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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주의 감정수업
민음사 / 강신주 글 / 2013.11.15
19,500원 ⟶ 17,55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강신주 글
철학자 강신주가 읽어주는 욕망의 인문학 “자신의 감정을 지켜낼 용기를 가진 주인으로 살고 있는가?” 우리의 현실은 이성보다 감정에 좌우되는 존재다. 하지만 나의 감정임에도 불구하고 실제로 그 감정이 어떤 성격의 것인지 모를 때가 많다. 나의 선택은 올바른 감정에서 비롯된 것일까, 아니면 소심함 때문에 선택한 실수일까? ‘대담함’이란 감정은 용기와 동의어일까? 등등. 우리는 나도 모르는 감정에 이끌려 잘못된 판단을 할 때도 있다. 주체적인 삶을 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나의 감정을 분명히 파악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감정의 종류와 성격에 대해 인문학적인 성찰이 필요하다.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스피노자가 정의한 48가지 감정을 바탕으로, 우리의 현실에 비추어 하나하나 세심하게 설명해 준다. 17세기 철학자 스피노자와 그의 저서 『에티카』는 철학사에서 많은 논란과 동시에 흠모의 대상이다. 이성 중심의 서양 철학 전통에서 ‘감정의 철학자’로 불리게 되는 혁명적인 사상가이기 때문이다. 많은 독자들은 이미 『색다른 상담소』나 『벙커』 등을 통해 저자와 직간접적으로 상담을 접해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는 다년간의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전하고 싶은 어드바이스를 \'철학자의 시선\'으로 정제하여 담았다. 밀란 쿤데라의 소설 『정체성』에서 저자는 사랑받는 사람이 ‘자긍심’을 느끼는 이유를 설명한다. “누군가 나를 사랑한다는 단순한 사실 하나만으로 우리는 금방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다. 내 자신이 충분히 소중하고 매력적인 존재가 아니고서는, 어떻게 타인이 나를 사랑하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나겠는가.” 머리말 프롤로그 1부 땅의 속삭임 1 비루함, 삶의 주인이 되기 위해 극복해야 할 노예의식 『무무』, 이반 투르게네프 2 자긍심, 사랑이 만드는 아름다운 기적 『정체성』, 밀란 쿤데라 3 경탄, 사랑이라는 감정의 바로미터 『오래오래』, 에릭 오르세나 4 경쟁심, 서글프기만 한 사랑의 변주곡 『술라』, 토니 모리슨 5 야심,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약점 『벨아미』, 기 드 모파상 6 사랑, 자신을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 『동풍서풍』, 펄 벅 7 대담함, 나약한 사람을 용사로 만드는 비밀 『1984』, 조지 오웰 8 탐욕, 사랑마저 집어삼키는 괴물 『위대한 개츠비』, F. 스콧 피츠제럴드 9 반감, 아픈 상처가 만들어낸 세상에 대한 저주 『풀잎은 노래한다』, 도리스 레싱 10 박애, 공동체 의식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 『레 미제라블』, 빅토르 위고 11 연민, 타인에게 사랑이라는 착각을 만들 수도 있는 치명적인 함정 『초조한 마음』, 슈테판 츠바이크 12 회한, 무력감을 반추하도록 만드는 때늦은 후회 『전락』, 알베르 카뮈 2부 물의 노래 13 당황, 멘붕, 즉 멘탈붕괴와 함께 하는 두려움 『채털리 부인의 연인』, D. H. 로렌스 14 경멸, 자신마저 파괴할 수 있는 서글픔 『여인의 초상』, 헨리 제임스 15 잔혹함, 사랑의 비극 『인생의 베일』, 서머싯 몸 16 욕망, 모든 감정에 숨겨져 있는 동반자 『프랑스 중위의 여자』, 존 파울즈 17 동경, 한때의 기쁨을 영속시키려는 서글픈 시도 『아우라』, 카를로스 푸엔테스 18 멸시, 사랑이라는 감정의 막다른 골목 『누가 버지니아 울프를 두려워하랴』, 에드워드 올비 19 절망, 죽음으로 이끌 수도 있는 치명적인 장벽 『책 읽어주는 남자』, 베른하르트 슐링크 20 음주욕, 화려했던 과거로 돌아가려는 발버둥 『밤으로의 긴 여로』, 유진 오닐 21 과대평가, 사랑의 찬란한 아우라 『허조그』, 솔 벨로 22 호의, 결코 사랑일 수 없는 사랑 『노르웨이의 숲』, 무라카미 하루키 23 환희, 원하는 것이 선물처럼 주어질 때의 기적 『판결』, 프란츠 카프카 24 영광, 모든 이의 선망으로 타오르는 위엄 『노인과 바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3부 불꽃처럼 25 감사,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품고 친절을 베풀 수밖에 없는 서러움 『거미여인의 키스』, 마누엘 푸익 26 겸손, 진정한 사랑을 위한 자기희생 『여인들의 행복 백화점』, 에밀 졸라 27 분노, 수치심이 잔인한 행동이 될 때까지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 28 질투, 사랑이 드리우는 짙은 그림자 『질투』, 알랭 로브그리예 29 적의, 자신의 삶을 지키려는 허망한 전투 『개인적인 체험』, 오에 겐자부로 30 조롱, 냉소와 연민 사이에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31 욕정, ‘프레스토’로 격하게 요동치는 영혼 『악마』, 톨스토이 32 탐식, 자신의 동물성을 발견하게 될 때 『먹는 일에 대한 이야기 둘』, 모옌 33 두려움, 과거가 불행한 자의 숙명 『유령』, 헨리크 입센 34 동정, 비참함이 비참함에게 바치는 애잔한 헌사 『티파니에서 아침을』, 트루먼 커포티 35 공손, 무서운 타자에게 보내는 친절 『인간 실격』, 다자이 오사무 36 미움, 내가 파괴되거나 네가 파괴되거나 『피아노 치는 여자』, 엘프리데 옐리네크 4부 바람의 흔적 37 후회, 모든 불운을 자기 탓으로 돌리는 나약함 『캐스터브리지의 읍장』, 토머스 하디 38 끌림, 사랑으로 꽃필 수 없어 아련하기만 한 두근거림 『연인』, 마르그리트 뒤라스 39 치욕, 잔인한 복수의 서막 『토요일』, 이언 매큐언 40 겁, 실패를 예감하는 위축된 자의식 『여명』,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 41 확신, 의심의 먹구름이 걷힐 때의 상쾌함 『레베카』, 대프니 듀 모리에 42 희망, 불확실해서 더 절절한 기다림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 43 오만, 사랑을 좀먹는 파괴적인 암세포 『위험한 관계』, 피에르 쇼데를로 드 라클로 44 소심함, 작은 불행을 선택하는 비극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 사강 45 쾌감, 포기할 수 없는 허무한 찬란함 『도나 플로르와 그녀의 두 남편』, 조르지 아마두 46 슬픔, 비극을 예감하는 둔탁한 무거움 『미국의 비극』, 시어도어 드라이저 47 수치심, 마비된 삶을 깨우는 마지막 보루 『더블린 사람들』, 제임스 조이스 48 복수심, 마음을 모두 얼려 버리는 지독한 냉기 『빙점』, 미우라 아야코 에필로그 ‘감정의 윤리학자’ 스피노자와 함께 떠나는 내면의 여행 이성과 감성, 인간은 이 두 가지 사이에서 균형을 이루어야 온전한 삶을 이룰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가부장제와 물질만능주의가 야기하는 억압적인 구조 아래에서 감정을 억누르며 살 수밖에 없다. 이성이 절대 위치에 있는 철학 전통에서 인간을 이해하는 데 감정이 중요한 키워드임을 주지시켰던 ‘혁명적인’ 철학자가 있었으니, 바로 17세기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유대인 교회에서 파문당한 스피노자다. 스피노자는 『에티카』 3부에서 인간의 감정을 크게 48가지로 분류하고, 그와 유사한 감정들을 비교하면서 파고들었는데, 인간의 감정을 이토록 세분해서 소개한 철학자는 없었다. 대중과의 소통을 소중히 여기는 철학자 강신주 박사는 자아를 잃고 방황하는 현대인에게 지금 시급한 문제는 바로 자기 감정을 회복하는 일이라고 주장한다. 저자는 철학자의 어려운 말을 독자에게 쉽게 전달하기 위하여 위대한 심리학자와도 같았던 작가들의 이야기에서 예를 가져온다. 또한 자칫 추상화될 수 있는 인문학을 구체적인 현실과 연결 짓기 위하여 저자는 지난 10여 년간 ‘철학 카운슬러’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철학자의 어드바이스’를 덧붙였다. 이제 우리는 잠자고 있는 감성을 깨울 시간이다. 타인의 감정을 살피고 나의 감정을 들여다보기 위하여 각 장마다 그림 보는 시간을 할애했다. 그리하여 『강신주의 감정수업』은 스피노자의 48개의 감정, 48권의 세계 문학의 걸작, 철학자가 들려주는 48개의 어드바이스, 그리고 자신의 감정을 시각화했던 예술가들의 명화 45개로 이루어진 책이다. ★ 우리는 왜 내 감정을 소중히 여겨야 하는가? 현재에 살지만 과거나 미래에 사로잡힌 사람의 행동 준칙은 ‘선(Good)과 악(Evil)’이다.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감정의 목소리에 충실한 사람의 행동 준칙은 ‘좋음(good)과 나쁨(bad)’이다. 감정은 우리 삶의 속도만큼 충분히 지속적이다. 그러니 감정의 색채를 믿고 따르라! 자신의 심장 소리와 함께 지속되는 그 감정의 목소리를 존중하라! 그것이 당신의 삶을 현재로 충만하게 사는 유일한 방법이니까. 물론 그러기 위해서 여러분은 타인의 평가에서 자유롭고 당당해져야만 한다. 주변 사람들은 자유로운 감정의 소유자와 당당한 사람을 무서워하는 법이다. 그건 자신들이 그렇게 살지 못하고 있다.


우리, 편하게 말해요
웅진지식하우스 / 이금희 (지은이) / 2022.10.21
17,000원 ⟶ 15,30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이금희 (지은이)
“방송을 주재하면서도 결코 스스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진행으로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파묻어버리지 않게 하는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 말하기를 테크닉이 아니라 태도로 접근하는 독보적인 진행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들여서 말하기를 해온 사람. 모든 이들이 이금희 앞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털어놓으며 무장해제된다. 더욱이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들,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기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을 마주할 때 방송인 이금희의 능력은 돋보인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사람들의 굳게 닫힌 마음과 입이 어떻게 하면 열리는 걸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들어온 아나운서이자 18년 동안 진행한 아침 토크쇼에서만 23,400명 이상, 그 외 방송을 포함해 약 3만 명 가까운 이들을 인터뷰한 레전드 방송인인 그가 지금까지 익혀온 말하기의 태도와 기술을 『우리, 편하게 말해요』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방송과 병행하며 지난 22년간 숙명여대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그는 학생들 약 1,500여명과의 일대일 티타임을 통해 가까이에서 젊은이들의 고민을 접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삶과 말하기에 대해 막막함을 가진 이들을 향한 격려와 조언도 책에 빼곡히 담아냈다. 누구보다 제대로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말하지 않았던 이금희의 말하기 노하우, 말 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현대인들을 위한 말하기 수업이 이제 시작된다.여는 말 1장 잘 듣는 것만으로도 언어는 존재의 집 날마다 종알거리고 27분 30초 낮게 천천히 혼자가 아닙니다 한마디도 하지 않은 하루 너는 봄날의 햇살 같아 내비게이션을 끄세요 원장님의 한 마디 부장님 증후군 쉬엄쉬엄, 꾸준히 2장 말을 이해한다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 우리는 다른 나라 사람과 같은 집에 산다 이름을 물어볼까요 위로는 한 박자 늦게 무조건 네 편이야 뒤가 더 중요해 순한 사람이 화를 내면 무섭다 거절도 천천히 우리는 서로의 거울이니까요 웃어도 괜찮아 10퍼센트는 남겨두세요 콩나물에 물 주듯 3장 때로 작은 구원이 되어 독백은 고백이 되고 고백은 구원이 된다 명왕성이나 천왕성 같은 존재 저는 아침 월급형 인간이었습니다 흙탕물이 가라앉을 때까지 내가 너를 믿듯이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에 데려다준다 교차로에서 만난 것뿐이에요 동그라미, 동그라미뿐 100가지 장점이 있는 사람 발목에 묶인 실을 풀어버린 것처럼 4장 말하기를 제대로 배운 적 없기에 _22년 강의 실전 연습 발표는 기 싸움입니다 벽을 뚫어라 팀워크는 리액션 문장을 쓰지 마세요 그래요, 강아지의 힘 후배에게 배웠어요 원로 아나운서의 연습법 100장이었는데 1장입니다 혼자서 해보는 방송 이미 절반은 이긴 거야 호흡은 말의 리듬 한 번 더 물어봐도 괜찮아 정리 또 정리 다시 정리 닫는 말“아무도 말하는 법을 제대로 알려준 적이 없잖아요. 이제 같이 해요.” 18년 동안 3만 여명의 사람들과 일과 사랑, 인생을 이야기한‘레전드 방송인’ 아나운서 이금희가 33년의 내공을 담아 말하기의 태도와 기술을 전하다 “말하기가 낯설고 서투른 이들에게 용기를 선물해주는 책.” _한지민, 배우 “적절하고 유창한 언어를 구사하게 도움을 주는 가이드인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삶의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 _박상영, 소설가 “방송을 주재하면서도 결코 스스로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고,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진행으로 누군가가 다른 누군가를 파묻어버리지 않게 하는 특별한 매력을 지녔다.” 말하기를 테크닉이 아니라 태도로 접근하는 독보적인 진행자,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들여서 말하기를 해온 사람. 모든 이들이 이금희 앞에서는 자신의 이야기를 술술 털어놓으며 무장해제된다. 더욱이 아픔과 상처를 가진 이들, 자기 이야기를 털어놓기 고통스러워하는 이들을 마주할 때 방송인 이금희의 능력은 돋보인다. 이처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사람들의 굳게 닫힌 마음과 입이 어떻게 하면 열리는 걸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의 진실한 이야기를 들어온 아나운서이자 18년 동안 진행한 아침 토크쇼에서만 23,400명 이상, 그 외 방송을 포함해 약 3만 명 가까운 이들을 인터뷰한 레전드 방송인인 그가 지금까지 익혀온 말하기의 태도와 기술을 『우리, 편하게 말해요』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또한 방송과 병행하며 지난 22년간 숙명여대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쳐온 그는 학생들 약 1,500여명과의 일대일 티타임을 통해 가까이에서 젊은이들의 고민을 접할 수 있었다. 그렇기에 삶과 말하기에 대해 막막함을 가진 이들을 향한 격려와 조언도 책에 빼곡히 담아냈다. 누구보다 제대로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 제대로 말하지 않았던 이금희의 말하기 노하우, 말 잘하는 것이 더욱 중요해진 현대인들을 위한 말하기 수업이 이제 시작된다. 이 책을 먼저 접한 방송인 송은이 씨는 “한 분야의 상징, 아이콘이 된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 이금희 언니의 목소리가 그렇고 언니와의 대화가 그렇고 언니의 말이 그렇다. 이 책을 통해 따뜻한 공감의 비법을 확인하라”라고 신뢰를 보냈고, 소설가 박상영 씨는 “적절하고 유창한 언어를 구사하게 도움을 주는 가이드인 동시에 누군가에게는 삶의 기준이 되어줄 것이다”라며 옛 스승에 대한 존경을 담아 일독을 권했다. <아침마당>, <인간극장>, <파워인터뷰> 등 수많은 대표 프로그램과 극적인 순간들을 만들어내며 국민 아나운서로 자리매김한 33년차 방송인 이금희가 최초로 공개하는 굳게 닫힌 상대의 마음과 입을 열게 하는 소통법 “오늘도 부장님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요. 왜 한번 말하면 못 알아듣냐며 화를 내십니다. 제가 정말 무능한 걸까요.” 퇴근길 생방송으로 라디오 프로그램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를 진행하면서 저자는 직장 생활의 고충을 호소하는 사연을 자주 접한다. 특히 상사와 직원 간의 불통은 흔한 일이다. 왜 부장님은 답답해하고 우리는 못 알아들어 속상한 걸까. 이유는 단 하나, 부장님이 ‘누가 듣느냐’, ‘누구에게 말을 하느냐’를 놓쳤기 때문이다. 말하기에서 제일 중요한 이는 듣는 사람이다. 말하기란 내가 상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여 이해시키는 것. 그렇기에 청자의 이해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팀장에게 할 말을 팀원에게 한다면? 알아들을 수가 없다. 우리도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으려면 반드시 염두에 둬야 한다.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듣는 사람은 누구인가?’ 어떤 순간에도 말로써 상황을 부드럽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상대의 마음을 잘 알아주는 것 아닐까요. 앞머리가 너무 길다는 손님은 앞머리를 좀 더 잘라주기를 원할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들이 나의 앞머리를 어떻게 생각할지 궁금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이미지를 언급하면서 이 길이가 잘 어울린다고 말해주는 겁니다.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왜 그렇게 말을 하는지 텍스트보다는 콘텍스트, 단어보다는 맥락에 신경 쓰는 겁니다. 상대의 마음을 헤아리는 거죠. _p.75 앞선 상황 외에도 늘 말하기가 어렵고 말할 때 자신감이 사라지는 건 당연하다. 누구도 제대로 가르쳐준 적이 없으니까. 배운 적이 없으니까. 하지만 배워본 적 없는 말하기가 사회생활에는 꼭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 편하게 말해요』에서는 모두 4장에 나누어 말하기의 기본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1장 〈잘 듣는 것만으로도〉는 ‘제대로 된 말하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듣기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듣기는 관계의 시작이자 끝이며 말을 집중해서 들어야 하는 이유와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 2장 〈말을 이해한다는 건 기적과도 같은 일〉에서는 타인의 마음을 여는 말하기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오랫동안 진행자로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깨우친 상대의 마음도 여는 태도, 눈빛, 말 한마디는 무엇일까. 주위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고민해봐야 할 생각들, 대화가 이어지는 말하기 방법들도 알려주고 있다. 3장 〈때로 작은 구원이 되어〉에서는 스스로를 다독이는 말 한마디들을 권하고 있다. 개인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행동들에 대해 저자가 겪은 방법들을 소개하며 내가 나와 하는 대화의 소중함에 대해 돌아본다. 마지막으로 4장 〈말하기를 제대로 배운 적 없기에〉에서는 22년 동안 강단에서 학생들에게 선보였던 말하기를 위한 실전 연습법에 대해 담고 있다. 말하기를 잘하기 위한 본격 스킬과 테크닉을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한다. “발표는 기싸움입니다.”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마음을 다해 듣고 할 말은 놓치지 않는 이금희의 말하기 수업 “어떻게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할 거라 믿고 그렇게 말을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언젠가 북 콘서트의 사회를 본 뒤 뒤풀이에 합류한 저자에게 맞은편 사람이 질문을 해왔다. “방송이나 공연을 진행하시는 걸 여러 번 봤거든요. 늘 편안하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여기 온 사람들이 모두 나를 좋아할 거다, 생각하면서 말하는 사람처럼 말이죠.” 저자는 뭐라 답을 해야 할지 몰라 그냥 웃으며 얼버무렸다고 한다. 그러고 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사람들 앞에서 말을 할 때 자신은 기본적으로 그들을 믿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사람들은 내 이야기에 귀를 기울일 것이다’ 하고 믿고 이야기하는 것은 분명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물론 이런 자신감을 처음부터 갖기는 쉽지 않지만 연습은 해볼 수는 있지 않을까. 대중들이 이금희 아나운서를 보며 느끼는 ‘안정감’과 ‘따뜻함’은 사실 수십 년간 치열하게 연습해온 결과물이다. 청중 앞에서 말을 자기 페이스대로 이야기하려면 무엇보다 ‘기 싸움’이 필요하다. 이 책에서 저자는 ‘발표는 기 싸움’이라고 단언하며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하는 순간부터 사람들의 기에 눌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 자신감은 물론 충분한 준비와 연습을 통해 얻을 수 있다. 뮤지컬 배우가 노래 한 곡을 1만 번 연습하듯이, 5분 남짓한 〈개그콘서트〉 코너를 위해 100-200번 반복하며 무대를 준비하듯이. 함께 출연하는 개그맨에게 살짝 여쭤봤어요. 도대체 연습을 몇 번이나 하느냐고요. 코너마다 다르지만 100번에서 200번을 한다더군요. 그렇게 연습을 많이 하면 어찌 될까요. 대사를 잊어버리면 어떡하나, 걱정할 겨를도 없이 조건반사처럼 내 입에서 대사가 술술 나옵니다. 뇌에 저장하는 게 아니라 세포에 새기는 느낌이었습니다. 우리가 텔레비전에서 봤던 건 남들을 웃게 하는 타고난 재능이 아니라 남들을 웃게 하려고 수백 번씩 준비한 노력이었던 셈입니다. 노력만이 기 싸움에서 승기를 잡게 합니다. _p.227-228 이렇듯 『우리, 편하게 말해요』에서는 그동안 저자가 홀로 터득하고 다른 이의 방법을 나의 것으로 만들어 익혀왔던 ‘말하기 연습법’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방송에 등장하는 앵커나 배우 중에서 어쩐지 믿음 가는 사람들은 열이면 열, 낮고 천천히 말한다. 이를 재인식시키며 ‘살짝 낮은 톤으로 조금 천천히 말하기’를 권하며 목소리 톤의 중요성을 되짚어주거나, 크고도 오래가는 에너지를 전달해 사람들을 쥐락펴락하려면 1분 동안 세 단어만 추려 머릿속으로 단어와 단어를 연결해가면서 말해보라는 어려운 숙제를 주기도 한다. 문장을 써서 이야기하면 말하기가 아니라 쓰기 실력만 늘 뿐임을 강조하면서 말이다. 또한 말해야 할 내용을 정리하고 머릿속에 저장하기 위해서 관련 주제에 대해 A4 100장 분량의 자료를 모은 뒤 읽으면서 밑줄을 쳐서 10장 안팎으로 줄이고, 그 10장을 다시 3~4장으로, 그리고 딱 1장으로 만드는 자신만의 습관을 공개하기도 한다. 나아가 위로의 말을 전하는 타이밍을 통해 말은 하는 것보다 하지 않을 때가 더 큰 울림을 줄 수 있다는, 그동안 겪어왔으면서도 자주 잊고 있었던 마음을 나누는 순간들의 핵심을 포착한다. “진심으로 아끼는 사람이 있다면 그저 들어주세요.” 22년간 2,000명이 넘는 후배들과의 수업, 15년간 1,500명 남짓의 학생들과 티타임 시간을 가져온 선생님이자 선배 이금희가 강조하는 말하기의 기본 모교에서 강연을 시작하면서 어느 때보다 자신의 부족함이 훤히 보였다는 저자는 학생들이 자신에게 가장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마침내 ‘선생’이 아니라 ‘선배’ 이금희를 원할 것이라 판단해 강의 7년째 되던 해부터 학생들과 일대일로 면담을 하기 시작했다. ‘티타임’이라고 이름 붙이며 강의를 그만둘 때까지 15년간 이어진 이 시간을 통해 저자는 직접적으로 경청과 대화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이처럼 당신도 누군가에게 이렇게 안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기분을 선사해줄 수도 있다. ‘내가 너의 이야기를 듣고 있어, 편안하게 말해도 돼, 모두 들어줄게요.’ 이러한 마음가짐에서 우러나오는 태도는 어떤 조언이나 대화보다 더욱 큰 힘을 발휘한다. 처음 강의를 시작할 때는 의욕이 넘쳤습니다. 학생들이 몹시 힘들었을 거예요. 매주 과제를, 그것도 녹록지 않은 것들로 내주었거든요. 그때만 해도 학생들이 순했던 건지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순순히 따라왔습니다. 그런데 3~4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왜 그렇게 매시간 촘촘하게 채우고, 매주 과제를 내주었는지 그 까닭을요. 자신이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 5년이 흐르고 6년이 되면서 깨닫게 되었죠. 모자라면 모자란 대로,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솔직하게 드러내 보이며 최선을 다하면 된다는 것을. p.33-34 말이라는 건 하면 할수록 참 어렵다고 느껴진다. 말로 마음을 달래는 건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게다가 위로는 언제나 어설플 수밖에 없다. 나와 남이 다르니까. 아무리 사랑한다 하더라도 그 사람 마음을 100퍼센트 알 수는 없듯이 말이다. 이에 밴드 잔나비의 리더 최정훈 씨는 “말과 말 사이에서 지지고 볶는 우리의 일상이지만 하는 수 없이 또 말로써 위로와 지혜를 얻어야 한다면 이 책을 강력 추천한다”라고 극찬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말하기를 포기하지 않기를 권한다. 저자는 33년 방송 일을 하며 쌓아온 경험과 22년 동안 겸임 교수로 강의를 하며 알게 된 노하우가 미래의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강단을 떠난 후에야 들었다고 한다. “강의할 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젊은이들에게는 늘 빚진 마음입니다. 기성세대로서 열심히 살아오며 좋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지만, 예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힘든 세상을 살아가게 한 것만 같아서요. 젊은이들에게 빚을 갚는 심정으로 기억을 더듬어 썼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한마디 말은 생지옥을 경험한 사람에게 천국을 보여줄 수도 있고, 졸지에 누군가를 마음고생 지옥으로 밀어 넣을 수도 있다. 당신은 상대에게 어떤 세계를 열어주는 사람일까. 젊은이들은 물론 여러 세대를 아우르며 폭넓은 방송을 해왔던 저자이기에 어느 상황, 어떤 환경에 놓여 있든 이 책은 모든 이들에게 말하기에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배워본 적 없는 말하기가 사회생활에는 꼭 필요합니다. 특히 입시와 면접을 치르다 보면 절실해질 겁니다. 말을 잘하기, 그리고 제대로 하기가요. 그렇다면 다행입니다. 아나운서로 방송을 시작해 진행자, 디제이, 내레이터로 일해온 제가 깨달은 바가 없진 않겠지요. 말하는 직업을 갖고 우리말에 관심을 둬온 덕분에 배운 게 있다면 이제 여러분에게 드리고 싶습니다. 별것 아닌 노하우라도 도움이 된다면 나눠보겠습니다. 한 분이라도 더 편하게 부담 없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학교 종이 울리면 부리나케 집으로 달려와 그날 하루 학교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중계방송했습니다. 선생님 말씀, 아이들 이야기를 하고 또 하고 계속 말했죠. 해도 해도 끝나지 않는 학교 이야기는 저녁 식사 자리까지 이어졌습니다. ‘밥 먹을 때 말을 하면 복이 달아난다’라는 옛말을 믿었던 아버지가 그만 좀 떠들고 밥이나 먹으라고 하면 어머니가 넌지시 제 편을 들어주셨어요. “놔두세요. 재미있잖아요.” 뭐 그리 재미있었겠어요. 아이들 학교생활이 다 거기서 거기였겠죠. 게다가 제 위로 언니 셋이 먼저 학교도 다니고 졸업까지 했으니 어머니로서는 다시 보기, 재방송을 틀어놓은 기분이었겠지요. 그런데 단 한 번도 그만하라고 하신 적이 없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다려주시면 됩니다. 언제까지? 후배가 먼저 물어볼 때까지. 엄청난 후폭풍을 가져올 만한 실수나 실패가 아니라면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더러는 눈물도 흘리고 때로는 한숨도 내쉬고, 그러다 스스로 깨닫고 성장할 때까지 말입니다. 가장 좋은 부모는 코치가 아니라 응원 단장이라죠. 필드에서 뛰는 건 선수 자신이니까요. 부모는 잘하면 잘한다고 환호해주고 못하면 기죽지 말라고 응원의 구호를 외쳐주면 된다는 겁니다. 후배도, 부하도, 아랫사람도 마찬가지가 아닐는지요.


얼굴 빨개지는 아이
별천지(열린책들) / 장 자크 상뻬 지음, 김호영 옮김 / 2009.09.10
11,800원 ⟶ 10,620원(10% off)

별천지(열린책들)소설,일반장 자크 상뻬 지음, 김호영 옮김
산뜻한 그림, 익살스런 유머, 간결한 글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장 자끄 상뻬의 또 하나의 그림 이야기. 새롭게 편집함으로써 좀더 나이 어린 독자들에게도 따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책이다. 꼬마 마르슬랭에게는 큰 고민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 늘 혼자였던 그에게 어느 날 친구가 생긴다. 언제나 재채기를 하는 꼬마 르네. 어딘지 모르게 서로 닮은 둘은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즐겁고 신나는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런 즐거움도 잠시뿐. 르네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가고 마르슬랭은 다시 혼자가 되는데...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박한 이웃들의 아픔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상뻬의 따뜻한 위로가 마음을 녹인다. 삶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태도와 천성적인 낙관이 녹아든 작품으로, 오랫동안 아이와 어른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동화 같은 소설.얼굴이 늘 새빨개지는 마르슬랭. 어디에서고 재채기를 하는 르네. 두 아이가 펼치는 행복 찾기 『얼굴 빨개지는 아이』는 산뜻한 그림, 익살스런 유머, 간결한 글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장 자끄 상뻬의 또 하나의 그림이야기. , , 로 이미 고정 독자를 확보하고 있는 상뻬의 작품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박한 이웃들의 아픔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상뻬의 따뜻한 위로가 다시 한 번 마음을 녹인다. 삶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태도와 천성적인 낙관이 녹아든 작품으로, 오랫동안 아이와 어른 독자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동화 같은 소설이다. 는 이 책을 새롭게 편집함으로써 좀더 나이 어린 독자들에게도 따스한 메시지를 전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누구나 하나쯤 안고 살아가야 하는 콤플렉스, 어떻게 콤플렉스를 대하느냐는 가치관과도 연결되는 중요한 문제이다. 이 소설에는 늘상 빨개지는 얼굴과 끊임없는 재채기가 콤플렉스인 두 아이의 유년 시절이 담담하게 펼쳐진다. 가슴속에는 아픔을 가지고 있지만 거부하지 않고 자신의 삶의 일부분으로 끌어안는 낙천성이 글의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그들이 맑은 눈으로 바라본 세상 또한 밝고 깨끗하다.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을 소중히 보듬어 안아주며 행복한 한때를 보낸 두 아이는 어른이 되어서도 아름다운 우정을 간직하고 있다. 진정한 우정과 행복한 삶에 대해 설교하지 않고 나직막한 목소리로 가르치는 따뜻한 이야기이다.
동대문을 걷다
실크로드 / 이필형 (지은이) /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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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크로드소설,일반이필형 (지은이)
저자는 공직 은퇴 후 그림 공부와 다양한 글쓰기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백두 대간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그리고 앙코르와트, 마터호른, 몽블랑을 다녀왔다. 이를 토대로 사진을 찍고 글을 써 오던 중 유년 시절부터 젊은 시절의 삶의 터전이었던 동대문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기억의 저편에서 추억을 만났다. 동대문 이곳저곳을 걸으며 동대문 속에 숨겨진 자신의 모습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느끼면서, 동대문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래서 2022년 6월 동대문의 지킴이가 되겠다는 각오로 주민들 속으로 파고들어 동대문구청장에 당선되었다. 그전에 온갖 정치의 풍랑 속에서 자기 성찰을 위한 끝없는 응시로부터 나오는 영감을 좇아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자신의 제2의 고향인 동대문 여기저기, 골목골목을 누비며 따뜻하게 숨겨진 이야기와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그것을 모아 동대문의 거리, 풍경 사람들의 이야기를 <동대문을 걷다> 속에 모았다.Ⅰ 왜 동대문을 걸었나? 무엇을 할까 사람이 답이다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 일어서야겠다 동대문을 걷다 새로운 시간을 찾아서 Ⅱ 동대문 어디로 갈까? 내길을 간다 나 자신을 무장하자 거리에 나서다 동대문의 중심을 만나다 나의 한계에 도전하다 거리의 잠언들을 만나다 1초에 승부한다 현실정치의 벽은 높다 벽을 넘다 마음을 얻으세요 또 다른 세상을 만났다 나의 철학은 주민이다 말하기는 전략이다 우리는 연결되어 있다 나는 동대문을 열었다 내 어깨 위에 등불이 있다 자전거 국토종주 이야기 어떻게 좋은 동대문을 만들까? 나의 당당함이 동대문의 당당함이다 동대문 어디로 갈까 Ⅲ 동대문과 나 동대문을 걸었다 이것이 서울이다 잊을 수 없는 시절 동대문의 추억 나의 첫 직장 이문동 왜 동대문인가? Ⅳ 동대문 이야기 어떻게 동대문을 걸었는가? 동대문이 없다 풍물시장을 걷다 거리에서 간판도 문화다 골목길은 다정다감했다 세상의 절반은 어떻게 사는가? 거리의 벽서들에는 자유가 있다 어느 눈 오는 날의 밥퍼 논란 청량이는 다시 태어나고 있었다 시장풍경은 아름답다 길 위에서 누군가 길을 물었다 동대문을 사랑하는 사람들 백로를 만났다 동대문의 정체성 배봉산에서 주꾸미 골목에서 골목 카페에서 동대문구 9개 동 이야기 나가는 글<동대문을 걷다>는 어떤 책인가? 저자는 공직 은퇴 후 그림 공부와 다양한 글쓰기와 아마추어 사진작가로 활동하며 백두 대간과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그리고 앙코르와트, 마터호른, 몽블랑을 다녀왔다. 이를 토대로 사진을 찍고 글을 써 오던 중 유년 시절부터 젊은 시절의 삶의 터전이었던 동대문의 골목골목을 누비며 기억의 저편에서 추억을 만났다. 동대문 이곳저곳을 걸으며 동대문 속에 숨겨진 자신의 모습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느끼면서, 동대문을 위한 출사표를 던졌다. 그래서 2022년 6월 동대문의 지킴이가 되겠다는 각오로 주민들 속으로 파고들어 동대문구청장에 당선되었다. 그전에 온갖 정치의 풍랑 속에서 자기 성찰을 위한 끝없는 응시로부터 나오는 영감을 좇아 백두대간을 종주하고 자신의 제2의 고향인 동대문 여기저기, 골목골목을 누비며 따뜻하게 숨겨진 이야기와 풍경들을 카메라에 담았다. 그리고 그것을 모아 동대문의 거리, 풍경 사람들의 이야기를 <동대문을 걷다> 속에 모았다. 동대문은 조선 시대를 거치며 사대문 밖의 첫 동네로, 600년의 역사를 지녔으며 사대문 밖 동대문과 제기동을 잇는 관료들의 루트였던 곳이다. 저자는 동대문을 걸으며 아무것도 아닌 것 같은 시간이 하늘의 별처럼 빛났고 그 시간을 통해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주민들 속으로 소환되어 서울 동부의 자랑인 동대문의 비전을 새롭게 구상하는 작업에 동참한 것이다. 동대문을 걸으면서 나를 만나고 새롭게 질문하여 그 질문과 답을 동대문 삶의 현장으로 담아냈다. <동대문을 걷다>에는 저자의 시선에서 새롭게 빛난 숨겨진 역사가 모습을 드러냈고, 동대문 사람들의 따뜻한 삶의 모습들로 이어진 소중한 풍경들이 산뜻하고 소박하게 담겨 있다. 카메라에 담아낸 동대문의 모습들은 정치적 사회적 장벽을 넘어 이야기와 추억들을 소환하여 우리에게 행복한 일상으로 안내하며 훈훈한 온기를 전달해 준다. 이 책의 내용 저자는 동대문 구석구석을 카메라로 담아내면서 동대문을 새롭게 깨닫는 계기를 마련했다. 동대문을 걷기 전까지 동대문은 동대문에 불과했고, 그저 스쳐 지나가는 동대문이었지만 동대문의 골목골목을 걸으면서 젊은 시절의 자신을 만나고 기억의 저편에서 추억과 이야기들이 살아나는 경험을 사진과 글로 모았다. 저자는 정치현장의 장벽을 뚫고 새롭게 동대문 주민의 요구로 구청장에 당선되었다. 그리고 이제 동대문의 삶의 현장으로 직접 들어가 미래 비전을 뚫고 나가는 동대문의 성장을 위해 떳떳하고 당당한 행보에 앞장서고 있다. 동대문 골목골목에서 사람들의 따뜻한 숨결을 느꼈고, 사람 냄새를 물씬 풍기는 정겨움을 안았던 저자는 사진의 조각조각을 맞추면서 하나에서 전체로 새롭게 동대문을 새겼다. <동대문을 걷다> 속에는 그런 소중한 새김이 따사로운 풍경으로 그려져 있다. 그 속에 일상의 행복을 되새기고 있다. 그 모습 속에 동대문 사람과 함께 동대문구의 미래를 열어 가고자 한다.


엄마표 생활놀이
21세기북스(북이십일) / 강다연 글 / 201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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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북이십일)체험,놀이강다연 글
직장맘들은 아이들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적다. 저자는 엄마가 집에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말에 아이와 함께 하는 짧은 시간을 가장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되었다. 엄마와 함께 하는 놀이 속에서 아이들은 정서적, 인지적 발달의 효과를 얻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놀이를 통해 관심사와 숨은 재능을 발견할 수 있다. 이 책에는 맞춤형 장난감 만들기, 책 만들기, 독후놀이, 과학놀이, 수학놀이, 미술놀이, 한글놀이, 영어놀이 등 8가지 영역의 장난감 만들기와 놀이법이 소개되어 있다. 모든 놀이에는 기본 설명과 놀이 과정, 난이도가 설명되어 있어 자신의 수준에 맞는 놀이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놀이를 이끌어가면서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은지,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과정을 어떻게 함께 하면 좋은지, 갖가지 만들기나 놀이 과정 속에서 어떻게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야 할지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들어가는 글 자주 사용하는 재료 소개 Chapter 1 사랑 가득, 내 아이 맞춤형 장난감 염색 쌀 퍼즐 편지 교통 표지판 우체통 세차장 커피자판기 크리스마스 양말 고양이 인형 집 주방놀이 세트 가베로 만든 장난감 Chapter 2 세상에서 하나뿐인 책 만들기 나무를 찾아온 친구들 동물 친구들의 겨울 이야기 피자 책 병원 책 변기 책 엄마가 그린 그림책 엄마가 만들고 아이가 채우고 달님안녕 책 Chapter 3 이야기 꼭꼭 씹어먹는 즐거운 독후놀이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무지개를 심어요 쪽빛을 찾아서 한지돌이 너도 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 초콜릿은 이제 그만 꽃이 핀다 칙칙폭폭 기다란 기차들 제니의 모자 거울 속으로 편지 팥죽할멈과 호랑이 기차와 물고기 참치에게 잡아먹히다 우산 씨실날실 꺽다리 물고기 꺼꾸리 물고기 털복숭이 신문이 나왔어요 아무도 모를 거야, 내가 누군지 냄새차가 나가신다 연아 연아 올라라 나의 사직동 Chapter 4 생활 속 새로운 발견, 과학놀이 화산 놀이 컵으로 악기 연주를 정전기 놀이 빨대 놀이 공기의 저항 물시계 놀이 열전도 놀이 물을 이용한 놀이 촛농 놀이 빗면 놀이 동물이 되어보자 풍선 놀이 그림자 놀이 얼음 놀이 방수 놀이 제습 놀이 씨를 심어봅시다 꿀벌과 문어 놀이 물과 기름 달걀 놀이 바퀴 암석의 강도 산과 염기성 탱탱볼 만들기 몸의 기관 몸 구석구석 탐험 계절 Chapter 5 사고력을 키우는 수학놀이 부피 반의 개념 분류 색의 느낌 고무줄 교구로 도형 익히기 일 년의 개념 개구리 시계로 시계보기 시간의 흐름 익히기 측정 가베 놀이 앵커 블록과 입체 패턴 블록 빅레인보우 퍼즐블록 델타샌드 매직콘 Chapter 6 창의가득 미술놀이 그림이 나타나요 예쁜 무늬 종이 만들기 알록달록 편지 쓰기 밀가루 놀이 트로피와 메달 만들기 크레파스 놀이 종이컵 장난감 만들기 종이상자 만들기 음식으로 꾸미기 나뭇잎 놀이 판화 놀이 Chapter 7 웃다 보면 터득되는 한글놀이 통문자 익히기 글자 투입 수를 늘리기 문장 익히기 책 읽기와 읽기 독립 Chapter 8 별 것 아닌 영어놀이 노부영-Chicka Chicka boom boom 노부영-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노부영-My crayons talk English Time-Where are the colors? 노부영-The very hungry caterpillar English Time-Let\'s Count 노부영-Today is Monday 노부영-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노부영-Papa, please get the moon for me Learn to Read-It\'s Melting! Learn to Read-Cinderella dressed in yellow Learn to Read-Barney bear gets dressed English Time-Hello! Learn to Read-People say hello Learn to Read-Mr. Noisy builds a house Learn to Read-Who took the cookies from the cookie jar? Learn to Read-Where do monsters live? Learn to Read-What do you see? Learn to Read-Five little monsters went to school 노부영-Rosie\'s Walk Learn to Read-The bear went over the mountain인기 파워 블로거 깡지의 유아놀이 완전정복! 아이가 어릴수록 아이와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 좋을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함께 놀아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지만, 막상 아이와 마주하다 보면 실천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깡지의 보물창고』는 이런 부모들에게 알찬 놀이 정보와 도서 리뷰를 제공하면서 입소문을 탄 블로그로써, 이 책은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가 높았던 놀이들에 각종 정보를 덧붙여서 한데 모은 것이다. 사실 직장맘이었던 저자가 엄마표 장난감 만들기와 놀이를 실천하게 된 계기는 간단하다. 엄마가 집에 있으면 좋겠다는 아이의 말에 아이와 함께 보내는 절대 시간의 부족을 깨닫고, 함께 하는 짧은 시간을 가장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된 것이다. 실제로 아이는 엄마표 놀이를 시작한 후에 빠르게 정서적 안정을 찾았고, 놀라운 인지적 발달까지 이루었다. 이러한 정서적·인지적 발달의 효과를 체감한 저자는 엄마표 놀이의 전도사가 되었으며, 이 책을 통해 생활 속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유아놀이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의 숨은 재능을 찾아내는 맞춤형 장난감 & 놀이 가이드 그렇다면 내 아이의 정서적·인지적 발달에 가장 효과적인 놀이는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아이와의 놀이는 어떻게 시작하면 될까? 우선 이 책에는 맞춤형 장난감 만들기, 책 만들기, 독후놀이, 과학놀이, 수학놀이, 미술놀이, 한글놀이, 영어놀이 등 8가지 영역의 장난감 만들기와 놀이법이 소개되어 있다. 모든 놀이에는 기본 설명과 놀이 과정, 난이도가 설명되어 있으므로, 엄마표 놀이에 처음 도전한다면 난이도가 낮은 놀이를 중심으로 시작하면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어릴수록 어느 한 가지에 집중하기보다 다양한 영역의 놀이를 접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8가지 영역의 놀이를 다양하게 시도해보면서, 내 아이의 특성에 대해 파악하도록 한다. 미술·수학·영어 등 여러 영역 중에서 아이가 특히 관심을 가지는 영역은 무엇인지, 자동차·인형·동물·음식 등 다양한 소재 중에서 어떤 소재를 가지고 놀 때 가장 흥미를 보이는지, 그리기?만들기?읽기?이야기 지어내기 같은 여러 활동 중에 어떤 쪽에 더 관심을 갖는지 등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아이의 관심사를 바로 알게 되면 아이의 숨은 재능을 찾아내어 개발함은 물론 부족한 부분을 좀 더 채워줄 수 있는 두뇌개발 플랜을 짤 수 있게 될 것이다. 놀이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각종 팁과 정보 수록 엄마표 놀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 속에서 즐기며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아이와 놀아주는 일 자체가 아이의 두뇌개발 및 정서교육에 도움이 되긴 하지만, 놀이 과정 속에 조금의 노력이 더해지면 그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는 놀이를 이끌어가면서 어떤 말을 해주면 좋은지, 자료를 찾고 정리하는 과정을 어떻게 함께 하면 좋은지, 갖가지 만들기나 놀이 과정 속에서 어떻게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야 할지 등을 함께 소개하고 있다. 이를 응용하여 아이와 함께 놀다 보면, 내 아이만의 맞춤형 놀이 프로그램이 만들어질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함께 읽으면 좋은 여러 가지 책 소개와 다양한 응용 놀이 방법, 체험전이나 전시회 같은 각종 체험학습 정보, 놀이를 할 때 알아두면 좋은 교구와 활동지 정보 등을 포함하고 있다. 수많은 부모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던 알짜배기 정보만 골라 소개하므로, 이를 잘 활용한다면 놀이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데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이다.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10 : 서울편 2
창비 / 유홍준 지음 / 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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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소설,일반유홍준 지음
누적 판매부수 380만, 명실상부한 한국 인문서 최초의 밀리언셀러, 전국토를 박물관으로 만들며 문화유산답사 붐을 이끌었던 유홍준의 가 돌아왔다. 1993년 '남도답사 일번지'부터 시작된 '답사기'가 제주, 북한, 일본을 돌아 드디어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입성했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수도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 사람에 얽힌 이야기를 특유의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풍부하게 담아냈다. 제2권은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을 시작으로, 자문밖, 덕수궁과 그 주변, 동관왕묘, 성균관 등 조선왕조의 계획도시 서울의 구석구석을 살핀다. 조선시대 건축의 아름다움, 왕부터 노비까지 한양에 살던 20만여 명의 애환, 각 거리와 건물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특히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조망하는 데 집중하여 조선 국초 수도로 건설된 서울이 600여 년 동안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피며, 고도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제1부 서울 한양도성 한양도성의 건설 한양에 도읍을 정하기까지의 긴 여정 「한양도성도」와 「경조도」 / 서울의 랜드마크 / 이방인의 한양 예찬 / 무학대사 전설의 진실 / 신도읍을 위한 자리 물색 / 한양 신도읍의 건설 / 한양도성의 건설 / 세종대왕의 한양도성 완성 한양도성의 변천 한양도성 순성길이 다시 열렸다 ‘서울성곽’에서 ‘서울 한양도성’으로 / 도성과 산성 / 한양도성 순성길 / 도성의 철거와 복원 / 북악산 개방 이야기 / 숙정문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하여 제2부 자문밖 탕춘대와 홍지문 조선시대 군사구역, 자문밖 자문밖 / 창의문 / 장의사 / 조지서터 / 탕춘대터 / 탕춘대성 / 홍지문 / 오간수문 세검정과 석파정 유주학선 무주학불 홍제천의 개나리 / 총융청터 / 세검정 / 세초연과 차일암 / 손재형과 석파랑 / 석파정 / 석파의 난초 그림 부암동의 별서들 한양의 옛 향기가 오히려 여기 있네 부암동 산책길 / 무계원 / 이병직의 오진암 / 현진건 집터 / 윤웅렬 별서 / 백석동천 제3부 덕수궁과 그 외연 덕수궁 전사(前史) 시청 앞 광장은 이렇게 변해왔다 궁궐 공원인 덕수궁 / 정릉 / 흥천사 / 3층 사리전의 역사 / 태평관 / 흥천사 범종 / 신기전 경운궁·인경궁·경희궁 선조, 인목대비, 광해군의 역사 단막극 덕수궁의 명칭 / 월산대군 / 선조의 행궁 / 석어당과 즉조당 / 『계축일기』 / 광해군과 궁궐 / 아관파천과 경운궁 덕수궁 대한제국의 ‘구본신참(舊本新參)’ 법궁 대한문 / 환구단 / 함녕전 / 정관헌 / 석조전 / 중명전 제4부 동관왕묘 동관왕묘의 역사 관왕묘의 기구한 역사 동묘 / 유커와 관왕묘 / 관왕묘의 등장 / 남관왕묘 / 동관왕묘 / 명나라 사신들의 현판 / 숙종의 동관왕묘 참배 / 영조의 비문과 현판 / 정조의 묘비 건립 / 고종시대 관왕 숭배 / 관왕묘의 폐사와 합사 / 성주·안동·남원의 관왕묘 / 고금도 충무사 동관왕묘와 그 주변 관왕묘의 부활과 도시 재생을 위하여 황학동 벼룩시장 / 동관왕묘의 건축 / 6070 홍대 앞 / 동대문역사문화공원 / 이간수문 / 박수근 살던 집 / 백남준 살던 집 제5부 성균관 성균관 장래의 선비를 소홀하게 대접할 수는 없다 은행나무 / 조선시대의 교육 / 성균관의 공간 배치 / 성균관의 부속 건물들 / 명륜당 / 동재와 서재 명륜당 「반중잡영」, 혹은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들 숭교방 / 「반중잡영」 / 동재와 서재 / 진사식당 / 성균관 유생들의 생활 풍속도 / 성균관 사람들 이야기 대성전과 탕평비 천리마 꼬리를 잡고 가는 파리도 천리를 간다 문묘 배향 동국 18현 / 외삼문 / 대성전 / 한석봉의 현판 / 동무와 서무 / 율곡 이이와 동국 18현의 문묘 배향 과정 / 대성전 앞뜰과 전사청 / 석전대제 / 문묘제례악 / 탕평비독보적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백미 유홍준, 마침내 서울을 말하다! 한국 인문서를 대표하는 독보적인 시리즈로서 380만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나의 문화유산답사기』가 돌아왔다. 햇수로 25년 동안 8권의 국내편과 4권의 일본편이 출간된 ‘답사기’가 드디어 수도 서울에 입성하여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와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을 선보인다. 저자는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공존하는 거대 도시 서울의 문화유산과 역사를 섬세하고 날카로운 통찰로 바라보는 한편, 그와 얽힌 이야기들을 특유의 편안한 입담으로 풀어냈다. 특히 ‘서울편’에서는 ‘답사기’가 한 단계 높은 경지에 올라섰다는 점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역사, 예술, 문화를 아우르는 방대한 정보를 절묘하게 엮고 쉽게 풀어내는 저자의 솜씨가 절정에 다다라 따로 공부하지 않아도 우리 역사가 한눈에 보인다. 오랜 세월 갈고 닦아 유려해진 문장은 생생한 현장감을 담고 있어 독자의 눈앞으로 문화유산을, 그에 얽힌 인물과 사연들을 소환해낸다. 지나치게 학술적이거나 비평적이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재미와 지식의 절묘한 균형감이 돋보인다. 이미 ‘답사기’는 수준 높은 문화교양서이자 기행문학의 백미라고 할 수 있지만, ‘서울편’에서는 그간 쌓은 공력이 빛을 발하여 새로운 정점을 보여주는 것이다. 오늘날 서울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는 대도시로서 최고와 최하가 공존하는 모순을 품고 있다. 저자는 이처럼 복잡한 서울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것이 문화유산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고향이기도 한 서울의 이야기를 자랑과 사랑을 담아 써냈다. 이번에 출간된 서울편은 전 세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고도(古都) 서울의 새로운 면을 보여주며 그간 안다고 생각했으나 실은 제대로 알지 못하던 서울의 내력과 매력을 깨우쳐줄 것이다.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말하다 서울편 1권 ‘만천명월 주인옹은 말한다’는 조선왕조의 상징적 문화유산인 종묘를 시작으로 창덕궁, 창덕궁 후원, 창경궁의 구석구석 살피며 조선 건축의 아름다움, 왕족들의 삶과 애환, 전각마다 서린 수많은 사연 등을 그윽하게 풀어낸다. 여기서는 특히 미(美)를 보는 저자만의 ‘안목’에 우리 문화유산에 쏟아진 세계인들의 찬탄을 더하여 ‘사찰의 도시’ 교토(京都), ‘정원의 도시’ 쑤저우(蘇州)에 견줄 ‘궁궐의 도시’ 서울의 매력을 총체적으로 집약했다. 서울 답사의 첫번째 목적지는 조선의 왕조문화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인 ‘종묘’다. 저자는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로마의 판테온, 중국의 천단 등에 비견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종묘의 가치를 정작 우리 국민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종묘가 지니는 역사적·상징적 의미에 프랭크 게리, 승효상 등 세계 유명 건축가들의 감상을 덧붙여 뜨거운 종묘 예찬을 펼친다. 특히 정전의 월대 위에서 펼쳐지는 종묘제례의 장엄한 광경을 그린 대목에서는 저자가 왜 서울 답사의 시작으로 종묘를 꼽았는지 절로 고개가 끄덕여진다. ‘창덕궁’ 답사의 묘미는 한옥 종합 전시장을 방불케 할 만큼 다양한 형태와 구조를 지닌 전각들을 둘러보는 데 있다. 창덕궁의 하이라이트인 인정전부터 유일한 청기와 건물인 선정전, 정면 캐노피로 화려함을 극대화한 희정당과 문인들의 사랑채를 본뜬 낙선재까지, 조선 건축의 모든 것이 여기에 다 있다. 또 승화루의 효명세자, 희정당의 순종황제, 낙선재의 덕혜옹주 등 각 전각과 관련된 역사 인물들의 삶과 애환이 생생하게 그려져 창덕궁이 조선의 왕과 그 가족들이 실제로 삶을 영위했던 생활공간이었음을 실감할 수 있다. 우리나라 정원의 백미라는 ‘창덕궁 후원’에서는 아름다움을 읽어내는 저자의 예리한 안목이 빛을 발한다. 비원(祕苑)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창덕궁 후원은 10만 평에 이르는 골짜기 네 곳을 그대로 정원으로 삼고 계곡 곳곳에 건물과 정자를 지어 만든 한국 고유의 정원이다. 후원은 자연이 만든 경계에 따라 부용정과 규장각, 관람지와 존덕정 주변, 옥류천 일대, 연경당의 네 권역으로 나뉘는데, 창건 주체와 시기, 건물의 기능과 형태 등이 제각각이어서 그 이야기를 따라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16개나 되는 후원 정자의 형태와 장식을 상세히 비교·분석한 대목에 이르러서는 우리 정원 건축의 미학에 절로 눈뜨게 된다. 마지막은 항시 자유 관람이 가능해 느긋이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고궁 공원 ‘창경궁’이다. 경복궁·창덕궁처럼 법궁으로서의 위상도 없고 덕수궁 같은 별격도 없지만 저자에 의해 재구성된 창경궁은 그 어느 궁궐보다 특색 있고 매력적이다. 장희빈 사건과 사도세자의 죽음 등 굵직한 역사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되는가 하면 동물원 구경하고 연못에서 보트놀이 하던 창경원 시절의 아픈 역사가 담담하게 그려지기도 한다. 과거와 현재, 엄숙함과 친근함이 절묘하게 어우러진 창경궁의 특별한 매력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조선왕조의 계획 도시 서울의 다양한 면모 서울편 2권 ‘유주학선 무주학불’은 궁궐에 집중했던 1권에서 범위를 넓혀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 자문밖, 덕수궁과 그 주변, 동관왕묘, 성균관 등 조선왕조가 남긴 문화유산들을 다룬다. 사람들이 즐겨 찾던 곳,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곳을 두루두루 답사하며 현재진행형 수도 서울의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 그 과정에서 조선 국초 계획도시로서 건설된 서울의 내력 역시 차근차근 짚어본다. 답사는 서울의 옛 경계인 ‘한양도성’에서 시작된다. 새로운 수도 한양을 상징하며 임진왜란, 일제강점기 등 굴곡진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한양도성은 낙산, 인왕산, 남산, 북악산 등의 산줄기를 타고 서울을 둘러싸기에 도시 전체를 조망하는 답사지로 탁월하다. 청와대 경호를 명목으로 수십 년간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었던 북악산을 노무현 대통령 시절 문화재청장이던 저자가 주도하여 일반에 개방한 속사정을 자세하게 풀어내기도 했다. 한양도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신청을 한 차례 철회하고 다시금 준비 중인데, 저자는 한양도성이 시민들의 삶과 어우러져야 세계유산에 등재될 수 있다며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나아간 의견을 제시한다. ‘자하문(창의문) 바깥’을 일컫는 ‘자문밖’ 답사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던 ‘한양 최고의 별서(別墅) 터’ 부암동 일대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자문밖의 아름다운 계곡에는 안평대군의 무계정사, 흥선대원군의 석파정, 반계 윤웅렬의 별서, 추사 김정희의 별서 등이 있었다. 잊히거나 관리되지 않던 별서들이 뒤늦게나마 복원되고 정비된 덕에 조선시대 상류층의 풍류와 한옥의 아름다움을 엿볼 수 있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청와대 경호구역으로 묶여 베일에 싸여 있던 추사의 백석동천 별서 터가 발견되고 공개된 과정은 언젠가 북악산이 전부 개방되어 더욱 다양한 서울의 문화유산을 만나게 되길 고대하게끔 한다. 조선왕조의 궁궐 중 가장 마지막에 등장한 ‘덕수궁’은 저물어가던 왕조의 쓸쓸한 역사를 상징하는 곳으로, 또는 본래 모습을 잃은 채 몇몇 서양식 건물들이 눈에 띄는 궁궐 공원으로 인식되고는 한다. 저자는 덕수궁에 대한 이런 인식을 바로잡고자 조선 초기부터 덕수궁 자리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짚으며 덕수궁의 내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 또한 저자는 덕수궁이 대한제국의 궁궐로서 근대적인 독립국가를 세우려 했던 고종의 바람이 깃든 곳이라고 역설한다. 이를테면 을사늑약을 강요당한 장소로 알려진 중명전에서 고종이 헤이그 특사를 파견하기도 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덕수궁과 대한제국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재고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네번째 답사지인 ‘동관왕묘’는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관우를 모시는 무묘라는 점이 이채롭다. 임진왜란 중 중국에서 건너온 관왕묘가 전국 각지에 들어서고 왕부터 백성들까지 관왕을 숭배한 모습에서 조선시대 신앙의 일면을 볼 수 있다. 최근 들어 이루어진 종합조사를 통해 동관왕묘에 잠들어 있던 막대한 유물들이 알려졌는데 현판, 주련, 조각, 회화 등을 세세히 설명하는 덕에 마치 현장에서 안내받는 듯한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나아가 동관왕묘를 비롯해 주변 문화유산들을 정비하면 도시재생까지 이뤄낼 수 있다는 대목에서는 문화유산을 일상에 간직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저자의 지론이 드러난다. 마지막 답사지는 유교사회이던 조선왕조의 이데올로기를 상징하는 ‘성균관’이다. 저자는 강학(講學)공간인 명륜당과 향사(享祀)공간인 대성전을 차례로 둘러보며 조선시대 교육 체제와 문묘 제례에 대해 알려준다. 그리고 『무명자집』에 수록된 장편시 「반중잡영」을 토대로 성균관에서 공부하던 유생들의 진짜 나날을 소개한다. 엄격한 규칙 속에서도 잠시 숨 돌릴 틈을 찾던 유생들의 일상은 오늘날 학생들과 그리 다를 바 없어 흥미를 자아낸다. 저자는 성균관 입구의 탕평비를 보고 영ㆍ정조시대를 잇는 새로운 문예부흥을 오늘날에 일으켜야 한다는 묵직한 메시지를 던지며 종묘에서 시작한 서울 답사를 마무리한다. 오직 유홍준만이 쓸 수 있는 서울 답사기 이번에 출간된 ‘답사기’ 서울편은 저자의 경험과 남다른 시선 덕에 기존 도서들과 다른 서울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문화재청장 재직 시절의 경험을 바탕으로 방대한 정보와 내밀한 사정들을 능숙하게 버무려서 문화유산을 입체적으로 볼 수 있게끔 도와준다. 그래서 건축물을 돌아보는 천편일률적인 기행에서 나아가 그 공간의 내력, 그곳에 머물렀던 사람들의 이야기 등 좀더 밀도 높은 답사를 안내한다. 저자의 서울 답사는 서울 전역을 구석구석 훑는 것을 목적하지 않는다. 독자들이 서울에 자부심을 지니고, 생활공간으로서 서울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널리 알려졌던 지역과 배제되었던 지역을 아우른다. 서울편 셋째 권에서 인사동, 북촌, 서촌, 성북동 등 묵은 동네들을 다루고, 넷째 권에서는 한강과 북한산 이야기를 담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답사기’ 서울편이 완간되는 그날, 사람들은 비로소 세계에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수도 서울의 진면목을 알게 될 것이다.


컬렉팅 듀오 Collecting Duo
아르테카 / 채민진 (지은이) / 2022.11.03
27,000

아르테카소설,일반채민진 (지은이)
세계적으로 가장 활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부부 컬렉터 22명의 현대 미술 수집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트 어드바이저인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활동하며 만났던 수많은 컬렉터 중에서도 특히 부부가 마음을 모아 함께 작품을 수집해온 컬렉터들에게 매력을 느꼈다. 어마어마한 슈퍼 리치부터 평범한 우체부와 도서관 사서 부부, 젊은 신세대 부부 컬렉터부터 은퇴 후 작품을 관리하며 숲속에 살고 있는 노부부까지 그들의 컬렉션 이야기는 마치 각각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처럼 흥미진진하다. 다양한 배경과 취향에서 시작된 그들의 현대미술 컬렉션에는 한 팀이자 인생의 동반자인 부부의 철학과 삶이 담겨 있어 예술 자체의 아름다움 그 이상의 깊은 감동을 전한다. 미술품 수집이라는 행복한 여정을 배우자와 함께 나누며 풍요로운 삶을 즐기는 컬렉터들이 더욱 많아지게 될 것이다.프롤로그_아주 특별한 컬렉터를 만나러 가는 길 1장 월급쟁이 컬렉터, 새로운 가치를 쓰다 허버트&도로시 보겔 컬렉션_우체국 직원과 사서 부부, 시작은 평범하게 도널드&메라 루벨 컬렉션_부부 중심에서 가족의 문화로 확장되다 2장 개성 있고 과감한 취향으로 특화된 장르 장필리프&프랑수아즈 빌라랑 컬렉션_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의 성지 ‘르 실로’ 조엘&셰리 멀린 컬렉션_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진 진정한 휴식처, 벅혼 조각 공원 크리스티안&카렌 보로스 컬렉션_살아 있는 작가의 최신작만 수집, 진정한 의미의 동시대 미술 컬렉션 ‘벙커’ 하워드&신디 라초프스키 컬렉션_미니멀리즘에서 단색화까지 3장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미술 애호가 카를로스&로사 드 라 크루즈 컬렉션_마이애미를 예술의 도시로 자리매김시킨 남미 출신의 컬렉터 일라이&이디스 브로드 컬렉션_LA의 메디치, 지역의 예술과 문화를 변화시키다 4장 일과 예술이 빚어낸 최고의 시너지 롤프&에리카 호프만 컬렉션_사업적 영감을 찾아 시작된 패션과 미술의 만남 이든&테아 웨스트라이히 웨그너 컬렉션_아트 어드바이저의 삶 속에서 완성되다 스티브&키아라 로젠블룸 컬렉션_소셜네트워킹을 접목, 친근하고 적극적인 소통을 추구 감사의 글 참고문헌현대미술 컬렉션, 누가 어디서 어떻게? 세계적인 부부 컬렉터들이 공개하는 작품 수집 이야기 최근 한국 미술시장의 급격한 성장과 대중화로 인해, 현대미술 작품을 구입하는 컬렉터 층이 넓고 깊게 확장되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어느 작가의 어떤 작품을 사야 할까? 이 책은 궁금하지만 이제껏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던 유명 컬렉터들의 은밀한 속사정을 진솔하게 공개하고, 아트 컬렉팅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에게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준다. 그리고 작품을 수집하는 과정에서 일어난 소소한 에피소드들이 실려 있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는 세계적으로 가장 활동적이고 영향력 있는 부부 컬렉터의 현대미술품 수집에 대한 이야기이다. 아트 어드바이저인 저자는 지난 20여 년간 동시대 미술 현장에서 활동하며 만났던 혹은 인상깊게 지켜보았던 컬렉터에 대한 글을 [더네이버]에 연재했었다. 이 책은 그중에서도 특히 부부가 함께 협업하여 이뤄낸 미국과 유럽의 컬렉션 11개를 선정하여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부부 컬렉션은 무엇이 다를까? 1장에서는 평범한 우체국 직원과 사서 부부에 의해 소박하게 출발해서 미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컬렉션으로 성장한 보겔 컬렉션, 두 사람으로 시작해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로 발전한 루벨 부부의 컬렉션이 소개된다. 2장에서는 남다른 안목과 신념으로 완성된 개성 넘치는 부부 컬렉션들이 등장한다. 미니멀리즘과 개념미술에 집중하는 빌라랑 부부, 드넓은 자연 속에 조각공원을 지은 멀린 부부, 그 해에 제작된 최신 작품만 수집하는 보로스 부부, 미니멀리즘을 중심으로 이탈리아와 일본 작품을 연결하는 라초프스키 부부 등이 그들이다. 3장에서는 마이애미와 엘에이 등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사회를 변화시킨 드 라 크루즈 부부와 브로드 부부를 통해 대중과 공유하는 컬렉션의 사회적 가치를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취미인 미술품 수집이 일과 결합되어 상호긍정적인 시너지를 발휘한 사례들이 소개된다. 아트 어드바이저인 웨그너 부부, 프랑스의 유명 인터넷 쇼핑몰을 창립한 로젠블럼 부부가 여기에 속한다. 패션업체를 경영했던 호프만 부부는 패션쇼에 앤디 워홀을 모델로 세우기도 했다. 미술품 수집은 투자가 아닌, 열정적인 예술 후원 개인 수장고에서 나와 세상 속으로 11 커플의 부부 컬렉터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 소장품의 성격과 철학 등은 각기 다르다. 어떤 부부는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작품을 사라고 한다. 누구는 첫인상에 속지 말고, 많이 보고 많이 공부한 후에 신중히 결정하라고 조언한다. 마음에 든다면 가격은 얼마라도 상관없다는 통 큰 컬렉터도 있고, 다달이 월급의 일정액을 모아 작품을 구매하는 계획형 컬렉터도 있다. 특히 구입 예산이 부족한 보겔 부부에게 대신 고양이를 작품과 맞바꾸자고 제안한 작가 크리스토와의 사연은 동화처럼 미소를 짓게 만든다. 이처럼 미술품 구입과 소장에 얽힌 일화들이 자세히 담겨 있어 컬렉터들이 어떤 방식으로 작품을 모으고 방향을 수립했는지 그 열정적인 면면을 살펴볼 수 있다. 11 커플이 완성해온 미술 컬렉션의 공통점도 많다. 작품에 대한 부부의 취향이 서로 다를 경우에는 설득과 조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루벨 컬렉션의 경우, 가족 모두가 합의한 작품만 구입한다는 원칙을 지키고 있다. 그렇게 미술 작품은 가족의 문화가 돠고 역사가 되었다. 또한 그들은 작가와 기꺼이 친구가 되었으며, 함께 성장해가며 오랜 시간 동안 동반자적인 신뢰 관계를 유지해왔다. 무엇보다도 이 책에 실린 모든 컬렉터는 궁극적으로 소장품을 대중에게 개방하고 기증하는 등 개인의 소유물 차원이 아니라 만인이 즐길 수 있는 공공의 재산으로 확장시킨 아름다운 행보를 선택했다. 함께 한 삶의 무게만큼 깊어지는 부부 컬렉션의 의미 각 컬렉션의 시작 페이지에 실린 부부들의 사진을 비교해보는 것도 이 책을 재밌게 볼 수 있는 한 가지 방법이다. 허름한 일상복을 입고 편안한 자세를 취한 보겔 부부, 삼대가 한자리에 모인 루벨 대가족, 성공한 펀드매니저답게 화려하게 번쩍이는 금색 파티복으로 치장한 라초프스키 부부, 머리부터 발끝까지 블랙으로 차려입은 시크한 뉴요커 웨그너 부부, 신세대 컬렉터에 어울리는 청바지와 셔츠 차림의 로젠블럼 부부. 미니멀리즘 작품만 수집하는 빌라랑 부부는 이 책에서 유일한 흑백 사진이다. 이처럼 부부 컬렉터가 자신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제공한 사진에는 각 컬렉션의 정체성뿐만 아니라 그들이 거쳐온 삶의 역사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다. 이 책은 미술 작품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작품을 수집하고 소장한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최고의 작품을 수집하기 위해 한평생 시간과 열정을 쏟은 두 사람이 네 개의 눈으로 바라보고 한마음으로 완성한 미술 컬렉션에 대한 기록이다. 또한 개인 컬렉션의 목적, 관리와 운영, 궁극적인 지향점에 대해서도 짚어보는 내용이 될 것이다. 이 책을 디자인한 신신 역시 신해옥, 신동혁 부부 디자이너로서 책의 주제에 의미를 더해주었다. 한국의 컬렉터들에게 건네는 조언 “당신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작품, 당신이 좋아한다고 느끼는 것만 구입하세요. 중요한 것은 작가와 작품이 주는 권위가 아닌, 작품과 작품 너머의 교감이니까요.” - 멀린 부부 “작품을 볼 때 첫인상에 따르지 말 것. 작품에 대해 최대한 많이 질문하고 작가에 대해 공부할 것. 스스로 결정할 것. 이러한 노력과 시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컬렉팅에 진지한지 늘 자문할 것.” - 빌라랑 부부 “성공적인 컬렉션을 위해서는 질과 양이 중요합니다. 여기서 양은 많은 것을 보는 것이고, 질은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에 더욱 관심을 갖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 보로스 부부 “컬렉터의 역할은 작품을 구입하기 위해 자신의 귀한 시간과 돈을 투자하고, 작품을 기꺼이 대중과 공유하며, 다음 세대를 위해 작품을 잘 보관하는 것입니다.” - 호프만 부부 “개인 컬렉터가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 소장품을 전시하고 대중과 공유하는 것이야말로 한 시대를 기록하는 문화유산이자 역사로서의 예술 작품을 보존하는 데 기여하는 일입니다.” - 드 라 크루즈 부부어느 세계적인 컬렉터에게 물었다.“훌륭한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요?”“튼튼한 두 다리가 필요합니다.”우문현답이었다. 아마도 이 질문을 또 다른 어떤 컬렉터에게 해도 같은 대답이 돌아올 것이다. 작품 수집의 가장 기본은 최대한 많이 보고 많이 느끼는 것이다. 따라서 컬렉션에는 어떤 규칙도 정답도 없다. 훌륭한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신이 무엇을 보았을 때 가장 흥분하고, 무엇을 좇고 있는지에 집중해야 한다. 맹목적으로 최신 유행을 따르는 것이야말로 지루하고 의미 없는 컬렉션을 만드는 지름길이다._「프롤로그」 부부의 팀워크는 컬렉션을 추진해 나아가는 데 큰 원동력이 된다. 부부 컬렉션은 두 컬렉터의 취향이 모두 반영되어 단조롭거나 지루하지 않고 시각적인 풍성함이 있다. 또한 두 컬렉터는 폭넓은 시각으로 작가들을 찾아내고 더욱 입체적으로 작품을 분석해 낸다. 그리고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여 작품 소장을 결정하기 때문에 더욱 신중하게 작품을 선택할 수 있다. 작은 규모의 컬렉션이라도 작품을 소장하고 관리 운영한다는 것은 다양한 역할이 요구되는데, 그 역할을 컬렉터의 성향에 맞게 분담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부부가 컬렉션을 할 때, 가족 모두가 예술에 관심을 갖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이처럼 부부가 함께 만들어낸 컬렉션들은 그 구성이 균형 있고, 더 깊이 있게 만들어질 수 있다._「프롤로그」 미술품 컬렉션은 진정 풍요로운 계층의 사람만이 향유할 수 있는 전유물일까 하는 의문이 생긴다. 보겔 부부의 컬렉션은 금전적인 여유보다는 미술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진정한 컬렉터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 수완 있는 컬렉터들의 성공적인 미술품 투자나,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는 경매 결과에 관한 이야기들이 컬렉션의 흥미롭고 긍정적인 이면을 가리고 있는 요즘, 진정한 아트 컬렉팅의 묘미가 무엇인지 보겔 부부는 명확히 보여준다. 더 나아가 그들과 평생을 함께한 작품들이 그들이 세상을 떠난 후에도 온전히 유지되고, 기부를 통해 그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애쓴 흔적은 더 큰 울림을 준다. 몇 백억 자산가의 컬렉션보다 한 평범한 우체국 직원의 컬렉션 가치가 높이 평가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을 것이다._「보겔 컬렉션」
김미경의 드림 온 Dream on
쌤앤파커스 / 김미경 글 / 2013.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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쌤앤파커스소설,일반김미경 글
2013년, 당신의 꿈에 스위치를 켜라! 김미경 원장이 알려주는 꿈의 연금술, 드림 온! 유사 이래 가장 많은 사람들이 꿈을 말하고 꿈 언저리에서 얼쩡거리는 대한민국. 20대 때는 꿈이 없는 게 당연하고, 30대가 되어야 비로소 꿈 앞에서 방황하는 우리에게, 과연 꿈이란 무엇일까? 한때 자기계발서의 달콤한 구호에 속아 꿈에 설렜던 적도 있으나, 이제 단물 빠진 껌처럼 씁쓸해진 꿈, 도대체 왜 이렇게 된 걸까? tvN ‘스타특강쇼’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대한민국 국민강사, 김미경 원장의 새 책 『김미경의 드림 온』이 그 모든 궁금증과 불안을 해소하고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에서 김미경 원장은 “꿈은 성공이 아니라 성찰의 언어이고, 성취가 아니라 성장의 언어다.”라고 선언한다. 꿈은 방향성이고, 테크닉이며, 기술이고, 공식이어서 법칙대로 이루어진다는 것. 그러므로 지금 당장 4가지 드림리소스로 꿈을 만들고, 7가지 법칙으로 꿈의 스위치를 켜라는 것이다. 시작하며 _ 꿈의 스위치를 누르는 순간, 진리의 빛이 당신을 자유롭게 하리라 Part 1. 차라리 꿈을 버려라 어쩌다 꿈이 ‘밀린 숙제’가 되었을까? 넘쳐나는 꿈들 사이에서 우리는 왜 지독한 소외감에 시달릴까? | 뜨겁게 살아갈 이유 없이 이게 행복이라고 우길 텐가? | 20대까지는 꿈을 못 찾는 게 정상이다 | 좋아하지 않는 일을 확인하는 데 고스란히 바친 20대 | 인생에서 풀어야 할 가장 어려운 숙제, 나에 대한 성찰 | 공부를 잘하면 꿈 찾기가 더 어렵다 처음부터 가슴 뛰는 꿈은 없다 꿈을 이룬 사람들도 고통 반 행복 반이다 | 다만 가슴이 뛸 때까지 일하는 것이다 | 열정은 성실함을 먹고 자란다 | 어설픈 시도를 함부로 ‘도전’이라 부르지 마라 | 헐값에 사고팔거나 함부로 집적대지 마라 | 작은 단서에 휩쓸린 사람은 끝까지 견디지 못한다 | 지금 어설프게 꿈꾸는 자, 모두 유죄 꿈의 멘토는 없다, 너 자신이 멘토다 꿈과 멘토는 세트 메뉴? 멘토는 꿈의 과외 선생? | 나다운 꿈이 아니면 평생 ‘짝퉁’ 소리만 듣는다 | 내 힘으로 0.1cm 자라는 것과 남의 도움으로 1m 점프하는 것 꿈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언어다 ‘꿈=성공’이라면 현재는 언제나 미래의 희생양이다 | 꿈은 성취가 아니라 성찰이고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다 꿈과의 동행, 나를 사랑하는 최고의 방법이다 사랑과 닮은 폭풍 같은 열정 | 나의 값어치는 세상이 아니라 내가 정한다 | 사랑 없이는 살아도 꿈 없이는 못 산다 Part 2. 꿈을 만드는 기술, 드림 테크놀로지 꿈은 오직 ‘나다움’이다 꿈은 방향성과 맞닿아야 가장 건강하게 진화한다 | 꿈은 ‘나다움’이라는 자기만의 그림을 완성해가는 일 | 결핍, 실행력, 역량, 가치관이라는 꿈의 재료 당신의 드림에이지는 몇 살인가? 나이가 어려도 꿈나이가 많으면 어른이다 | 나다움을 놓지 않고 데이터를 쌓다 보면 꿈은 자동으로 진화한다 | 처음부터 클 필요는 없다 큰 꿈이 될 때까지 키워가라 드림리소스1 결핍 - 결핍이 밥이다. 결핍을 찾아라 나를 포기할 것인가, 살릴 것인가 | 절실함과 몰입도는 고난의 강도에 비례한다 | 못 가진 자일수록 꿈을 먹일 밥은 풍족하다 | 오랫동안 나를 괴롭혔던 결핍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꿈의 재료 드림리소스2 실행력 - 새벽 4시 30분의 힘으로 기초체력을 키워라 새벽 4시 30분의 힘 | 실행력은 자신감과 나다움을 검증하는 필수요소다 | 전략기획팀과 실행팀의 환상적인 팀플레이 | “몸으로 움직이지 않는 꿈은 자기위안용 환상일 뿐이죠.” | 꿈은 똑똑한 뇌가 아닌 성실한 두 발로 평생 키워가는 것 드림리소스3 역량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재앙’이었던 재능이 꿈을 밀어붙이는 힘이 되다 | 노래 못하는 것과 공부 못하는 것은 다르다? | 서치라이트 형 재능의 멋진 콜라보레이션 | 좋아하는 것을 찾는 법 | 장기 레이스에 더 유리한 것은 재능보다 적성이다 | 싫어하는 일 30%까지도 참아낼 수 있나? 드림리소스4 가치관 - 가장 나다운 것이 꿈의 나침반이다 나만의 유니크한 꿈은 형용사로 결정된다 | 꿈의 형용사는 늘 변하는 게 정상이다 | 가장 나다운 진화란 무엇인가? | 인생의 ‘판례’가 많이 쌓여야 분별력과 가치관이 성장한다 Part 3. 꿈을 이루는 일곱 가지 법칙 Rule #1 무명 시절도 경력이다 “10년 무명이면 10년 가고 20년 무명이면 20년 간다.” | 무명의 히스토리가 고달플수록 현재는 더 찬란하다 | 중요한 것은 나에 대한 자부심을 잃지 않는 것 Rule #2 테크닉을 본능에 저장하라 기술이 내 본능에 저장되는 시간, 15년의 법칙 | 10번 중 8번은 실패하는 게 당연하다 | 1,000개의 실패를 빨리 꺼내 써라 | 테크닉을 연마하다 보면 세상을 보는 눈도 깊어진다 Rule #3 부모를 울려라 부모의 콤플렉스를 자식에게 물려주지 마라 | 결국 나를 책임져야 하는 사람은 부모가 아니라 나다 | 꿈의 훼방꾼, 부모를 울려라! Rule #4 급할 때는 돈에서 먼저 배워라 돈을 뚫고 나온 꿈이야말로 가장 쓸 만한 꿈이다 | 30년 이상 나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돈이 최고다 | 돈도 꿈만큼이나 훌륭한 스승이다 Rule #5 내 꿈의 지분을 100% 가져라 정신적인 독립은 경제적인 독립 위에서만 가능하다 | 내 꿈의 영원한 스폰서는 오직 나다 | 내 꿈의 주주는 100% 내가 되어야 한다 Rule #6 일터를 꿈터로 만들어라 대체 뭐가 그렇게 억울한가? | 사장처럼 일해보지 않았다면 밖에서도 사장이 될 수 없다 | 회사는 생각보다 훌륭한 학교다 Rule #7 나답지 않은 속도와 방향을 거절하라 지금이 아니라 한 단계 미래에서 나를 볼 수 있는 힘 | 메뚜기는 한철, 인생의 기회는 세 번뿐이라고? | 내가 내 꿈을 믿어야 꿈도 나를 평생 동안 존중해준다 Part 4. 드림워커가 되어 인생의 절정을 살아라 첫 번째 일터는 중요하지 않다 활을 잘 쏘는 방법은 많이 쏴보고 많이 실패해보는 것뿐 | 필수적인 단계를 건너뛰지 마라 | 지금 있는 그곳에서 최선을 다해 나답게 꿈을 진화시켜라 떠나야 할 타이밍을 정하라 사춘기 아이들이 가출하듯 제2의 사춘기 어른들도 회사를 그만둔다 | 자꾸 옮겨 심다 보면 어디에도 뿌리내리지 못한다 | 성장을 위해 지금 나는 어떤 변화를 시도할 것인가? | 내 꿈의 카테고리를 확인할 수 있는 세 가지 질문 여자의 꿈은 더욱 소중하다 꿈이냐 자식이냐 | 기울어진 채로 지속가능하다면, 그것도 밸런스다 | 내 꿈을 키워야 내 자식의 꿈도 꿰뚫어볼 수 있다 부부는 서로의 꿈을 키워주는 부모다 불공정거래로 시작하는 결혼은 하지 마라 | 꿈을 가진 여자는 버티는 게 정답이다 | 서로를 ‘내 평생의 작품’이라고 말할 수 있는 부부 드림리스트를 업데이트하라 버킷리스트야말로 걷어 차버려야 할 것 | 꿈의 나침반이 될 드림리스트를 부지런히 업데이트하라 | 작은 목표들을 성실히 달성해온 사람들은 조급하지 않다 드림워커는 도전하고 성장할 때 치유된다 문제가 있으면 별과 대화를 해보라 | 미성숙한 사랑은 폭력, 미성숙한 사람은 폭탄이다 Part 5. 탁월함을 넘어 비범함으로, 세상에 진 빚을 갚아라 꿈의 길을 드림파트너와 함께 가라 우리 모두 인간관계에 미숙한 인간이라는 전제 | 나에게 깨달음을 주는 스승이 얼마나 많은가 | 바로 한 단계 윗사람을 멘토로 삼고 분야별로 스승을 두라 | 타고난 성품은 바꿀 수 없지만 인격은 얼마든지 성장시킬 수 있다 | 인간관계의 302법칙 내 꿈만이 아니라 주위 사람들의 꿈까지 책임져라 꿈은 지루하고 기나긴 다큐멘터리다 | 내 꿈과 남의 꿈까지 지켜주는 것이 진정한 어른의 꿈 당신의 꿈 앞에 K를 붙여라 “이거 메이드 인 코리아야, 믿어도 돼!” | TED보다 10배 진하고 감동적인 한국인의 꿈과 정신 세상에 진 빚을 갚아라 꿈이 원대할수록 빚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 차면 넘치게 돼 있고 넘치면 더 많이 나눌 수 있다 | ‘가장 나다운 빚 갚기’를 고민해보라 마치며 _ 꿈만이 불평등한 현실을 뒤집을 수 있다 “꿈은 어쩌다가 우리에게 ‘밀린 숙제’가 되었을까?” 국민 강사 김미경 원장의 칼칼하고 통쾌한 강의를 드디어 책으로 만난다! 누구나 꿈을 말하는 시대, 누구나 꿈을 가져야 하고, 꿈을 이룬 사람은 최고의 찬사를 받아 마땅한, 바야흐로 꿈 전성시대다. 그런데 정말 하버드대에 들어가고, 전교 1등을 하고, 10억 원을 모으고, 사장이 되고, 스타가 되면 꿈을 이룬 것일까? 과연 꿈은 성공이나 성취와 같은 말일까? 역사상 가장 많은 꿈이 흥청망청 소비되지만, 우리에게 꿈은 늘 ‘밀린 숙제’처럼 불편하고 답답하기만 하다. 암묵적인 ‘꿈의 커트라인’ 때문이다. tvN ‘김미경쇼’의 진행자이자 국민 강사 김미경 원장은 꿈 앞에서 좌절하고 꿈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질문한다. 대체 우리는 왜 이런 꿈 스트레스에 짓눌려 살까? 혹시 꿈에 대해 뭔가 잘못 알고 있거나 오해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처음부터 가슴 뛰는 꿈은 없다. 꿈은 찾는 게 아니라 발명하는 것이니까. 꿈의 멘토도 없다. 너 자신이 멘토다. 꿈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의 언어니까. MBC ‘희망특강 파랑새’와 tvN ‘스타특강쇼’ 등에서 국민 강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김미경 원장은 지난 3년간 ‘꿈’에 대해 집중적으로 연구했다. 수백 명의 사람들을 만나 인터뷰하고, 유명 CEO들과 각계각층의 ‘생각을 파는 사람들’, 패션, 광고, PR, 디자인, IT,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젊은 대가들을 만나 분석했다. 거기서 발견한 공통점이 있다. 그들은 결핍+실행력+역량+가치관이라는 4가지 재료를 활용해 꿈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무명시절, 테크닉을 연마하는 15년의 법칙, 돈이라는 스승, 부모 울리기, 꿈의 지분 등 7가지 법칙으로 꿈을 키워나갔다는 것이다. 김미경 원장은 그들을 ‘드림워커’라 부른다. 드림워커는 꿈이 시키는 일을 하는 사람, 꿈이라는 스승이 이끄는 대로 꿈과 함께 치열하게 성장하고 성찰하는 사람들이다. 신간 《김미경의 드림 온》은 드림워커들의 비밀을 낱낱이 공개한 책이다. 김미경 원장은 “꿈은 방향성이고 테크닉이이어서, 공식과 법칙대로 이루어진다.”면서 누구라도 꿈을 만들고, 키우고, 가지고 놀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드림워커들이 어떤 재료로 꿈을 만들었고, 어떤 기술로 그 꿈을 키워냈는지를 미리 알아두며, 방황의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을 거라고 충고한다. 꿈의 스위치가 켜지는 순간, 당신의 꿈은 스스로 자라 저절로 이루어진다! 국민 강사 김미경 원장이 알려주는 꿈의 연금술, 드림 온! 꿈의 재료와 기술, 메커니즘을 밝혀낸 대한민국 꿈의 교과서 사실은 김미경 원장은 그녀 자신이 지난 20년간 드림워커로 살아왔다. 오직 ‘꿈’ 하나를 움켜쥐고 무수한 역경을 뚫고 나온 드림워커의 산증인인 셈이다. 연세대 음대 졸업 후 한창 잘되던 피아노 학원을 접고 강사의 길로 뛰어든 그녀. 스승도 아군도 지지자도 없는 그녀를 가르치고, 야단치고, 끌고 간 것은 바로 ‘꿈’이었다. 서른이 다 된 나이에 바닥부터 시작해 대한민국 최고의 강사가 되기까지, 20년이 지나 이제야 그 과정을 분석해보니 그녀 역시 드림워커라면 누구나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단계와 법칙을 밟아가며 꿈을 만들고 키워왔다는 것이다. 이제껏 꿈에 대해 제대로 몰라서 엉뚱한 방향으로 노력해왔다면, 혹은 ‘뭘 모르는지도 몰라서’ 미래가 여전히 불안하고 막막하다면, 김미경 원장에게 제대로 된 꿈 코칭을 받아볼 때다. 2013년 당신의 꿈에 스위치를 켜줄 이 책은,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에 대해 우리가 진짜 궁금해했던 꿈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팍팍 꽂히는 김미경 원장 특유의 칼칼한 말투가 마치 음성지원 되듯, 머리와 가슴을 팍팍 찔러줄 것이다. 자, 지금부터 김미경 원장과 함께 꿈의 실체를 파헤치고, 제대로 된 꿈을 만들고, 키우고, 이루는 기술을 배워보자!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토네이도 / 팀 페리스 (지은이), 박선령, 정지현 (옮긴이) /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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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소설,일반팀 페리스 (지은이), 박선령, 정지현 (옮긴이)
전작《타이탄의 도구들》이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의 ‘디테일한 습관’에 초점을 맞췄다면,《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는 법에 대한 위대한 인물들의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다. 일과 삶에서 가장 독창적인 성공을 거둔 133명의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법’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살아가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스트레스와 압박, 두려움과 불안에 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중요한 시간’을 쓰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언젠가는’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 때문이다. 하지만 133명의 인생 현자들은 말한다. ‘언젠가는’이라는 시간은 없다고. 성공하려면 지금 성공해야 하고, 행복하려면 지금 행복해야 한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지금 그것을 이루어야 한다. 삶의 우선순위를 지혜롭게 조정해 원하는 삶을 얻은 사람들의 깊은 깨달음을 들려준다. 복잡한 삶, 무거운 고민에 눌려 보이지 않던 진정한 목표와 가치를 찾아내 거기에 자신의 핵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탁월한 방법들을 제시한다.들어가며 : 마흔 번째 생일에 깨달은 것들 01 충격점에 집중하라 02 시간을 고용하라 03 테니스 공, 동그라미 그리고 30,000 04 5분 안에 증명하라 05 인생은 둘 중 하나다 06 마스터에게 플러스알파를 주어라 07 녹화 버튼을 눌러라 08 17퍼센트 이상은 신의 영역이다 09 속도를 올려야 할 때는 언제인가 10 지금 여기에 살아 있어라 11 성공 스타일을 찾아라 12 그냥, 앉아 있으라! 13 영원히 추구하라 14 래리는 어떻게 킹이 되었을까 15 나보다 더 큰 것을 위해 살라 16 미쳤다는 소리를 듣고 있는가 17 피드백은 독이 든 성배다 18 모든 방법이 효과가 없는가? 19 점을 찍어야 선이 생겨나고 면이 완성된다 20 할 일을 하라 21 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 22 인생을 눈에 보이는 곳에 두어라 23 쉽게 만들어라 24 사랑이 최고의 몰입을 만든다 25 시수sisu를 잃지 마라 26 신은 겁쟁이를 통해 자신의 뜻을 전달하지 않는다 27 메멘토 모리를 기억하라 28 함께 읽고 쓰고 산책하라 29 내 영혼에 말을 걸어라 30 인생은 늘 사라질 준비를 한다 31 최고의 인재는 누구인가 32 유능해질 시간을 확보하라 33 스무 살에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 34 우아한 거절의 기술 35 마지막 사람이 함정이다 36 깨달은 자가 되어라 37 삶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흘러간다 38 관계는 기회로 들어가는 입구다 39 빼앗긴 마음을 회복하라 40 가장 지혜로운 채찍은 휴식이다 41 사람은 뼈아픈 실패를 통해 성장한다 42 트라우마를 찾아내라 43 서른 살에 은퇴하기 44 세계 최고 퍼포머들의 5가지 특징 45 강을 건너야 원하는 것을 얻는다 46 어떤 사람이 경지에 오르는가 47 초점이 모든 것의 열쇠다 48 ‘제거하기’와 ‘하기’로 나눠라 49 모든 방법을 총동원하라 50 행동을 데이터로 만들어라 51 두려움이 인생의 현자다 52 너 자신을 알라밀리언셀러《타이탄의 도구들》저자 팀 페리스의 최신작! 유발 하라리, 스티븐 핑커, 크리스 앤더슨, 톰 피터스… 하버드대 석학부터 글로벌 CEO에 이르기까지, 이 시대 가장 위대한 인생 교사 133명의 지혜와 통찰 ★★★ 2018년〈뉴욕 타임스〉베스트셀러 1위 ★★★ 2018년 아마존 자기계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 팟캐스트 비즈니스 분야 최초 2억 회 다운로드 돌파 ★★★ 밀리언셀러《타이탄의 도구들》저자 팀 페리스의 최신작 “인생 전체가 바뀌는, 결정적인 한 가지를 찾아내라!” 유발 하라리, 스티븐 핑커, 크리스 앤더슨, 톰 피터스… 하버드대 석학부터 글로벌 CEO에 이르기까지, 세계 최고 멘토 133명의 ‘선택과 집중’을 위한 지혜 52가지 수백만 독자들의 사랑을 받은《타이탄의 도구들》의 저자 팀 페리스(Tim Ferriss)가 2018년 새로운 지혜의 책 한 권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출간 즉시〈뉴욕 타임스〉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이 책은 삶의 가장 소중한 가치와 꿈, 목표를 이루는 방법에 대한 모든 지혜를 총동원한다. 전작《타이탄의 도구들》이 큰 성공을 거둔 인물들의 ‘디테일한 습관’에 초점을 맞췄다면,《지금 하지 않으면 언제 하겠는가》는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들에 집중하는 법에 대한 위대한 인물들의 놀라운 통찰을 담고 있다. 유발 하라리, 스티븐 핑커, 톰 피터스, 수전 케인, 래리 킹, 크리스 앤더슨…. 하버드대 석학부터 경영구루, 억만장자와 글로벌 CEO에 이르기까지, 일과 삶에서 가장 독창적인 성공을 거둔 133명의 ‘지금 이 순간을 사는 법’에 대한 생생한 목소리가 담겨 있다. 그들은 말한다. “당신의 삶에서 가장 소중한 것을 지금 하라. 고민만 하다가 인생을 끝낼 게 아니라면. 마지막 날이 돼서야 원하는 목표를 이룰 작정이 아니라면.” 살아가면서 우리가 끊임없이 스트레스와 압박, 두려움과 불안에 눌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일’에 ‘중요한 시간’을 쓰기 때문이다. ‘지금 당장’이 아니라 ‘언젠가는’ 원하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라는 환상 때문이다. 하지만 133명의 인생 현자들은 말한다. ‘언젠가는’이라는 시간은 없다고. 성공하려면 지금 성공해야 하고, 행복하려면 지금 행복해야 한다. 원하는 목표가 있다면 지금 그것을 이루어야 한다. 이 책은 삶의 우선순위를 지혜롭게 조정해 원하는 삶을 얻은 사람들의 깊은 깨달음을 들려준다. 복잡한 삶, 무거운 고민에 눌려 보이지 않던 진정한 목표와 가치를 찾아내 거기에 자신의 핵심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탁월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저자 팀 페리스는 말한다. “우리가 자꾸 망설이고 포기하고 미루는 이유는 하나다. 목표에 너무 어렵게 접근하기 때문이다.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무조건 쉽게 만들어야 한다. 이 책이 바로 그렇다. 우리가 원하는 답을 먼저 얻은 사람들에게서 배우는 것만큼 가장 쉬운 방법은 없다.” “매일 좋은 하루를 쌓으면서 인생을 결정할 5년 플랜을 짜라!”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차별화된 노력과 실천으로 최고의 삶을 얻는 법’ 이 책은 ‘우리 시대 가장 혁신적인 아이콘’이라 평가받는 팀 페리스가 자신의 마흔 번째 생일에 시작한 독창적인 프로젝트의 결과다. 마흔이 된 그는 문득 이렇게 계속 살아도 되는지 의문이 들었다. 남은 삶을 위해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충격적인 깨달음을 구하고 싶었다. 그리하여 자신이 진행하는 팟캐스트〈팀 페리스 쇼〉, 그리고 다양한 인맥과 네트워크를 통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현자들’을 찾아 나섰다. 오랜 시간 동안 마침내 그는 100명이 넘는 인생 현자들을 만날 수 있었고, 그들과의 깊은 대화와 토론, 인터뷰에 바탕해 이 책을 완성할 수 있었다. 인생 현자들의 지혜와 통찰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원하는 삶을 얻기까지 너무 시간이 오래 걸려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목표에 이르는 가장 쉽고 간단한 길을 찾아내지 않으면 평생 생각만 하다가, 지루한 노력만 반복하다가 인생이 끝나고 만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원하는 삶을 가장 빠르고 쉽게 얻을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먼저 삶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하고, 이를 시각화한다. 인생 현자들은 지금 자신이 집중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항상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배치함으로써 이를 잊지 않는다. 나아가 매일의 계획을 실천하고 ‘5년 계획’을 세운다. 좋은 습관과 신념, 지혜, 깨달음 등을 삶에 완전히 적용시키는 데까지는 평균 5년이 걸린다. 인생 현자들은 좋은 하루를 쌓아가는 동시에 인생 전체를 좌우할 중요한 배움과 연습을 5년 계획을 통해 완성해간다. 또한 인생 현자들은 자신의 삶을 방해하는 인간관계를 과감히 정리할 줄 알고, 몰입과 집중을 방해하는 것들을 거절할 줄 안다. 마지막으로 그들은 모든 것을 쉽게 만들 줄 안다. 복잡한 삶을 깔끔하고 단순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한 가지를 찾아내 거기에 역량을 집중한다. 쉬운 실천과 목표를 통해 더 크고 원대한 목표를 향해 접근해 나간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원하는 삶을 얻는 가장 빠르고 쉬운 52가지 방법을 만나게 된다. 나아가 이 책에 등장하는 인생 현자들의 도움 없이도 자신의 삶을 만들어갈 수 있는 지혜들을 얻게 될 것이다. 마침내 이 책의 마지막 장을 덮는 순간 독자들은 알게 된다. 이 책의 첫 장을 열었을 때부터 이미 오랫동안 붙들려 있던 낡은 삶에서 벗어나는 놀라운 경험을 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생 현자 133명은 말한다.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현자가 있다. 바로 당신이다.” 나는 왜 이 책을 썼을까? 이 책을 완성한 이유는 현자들의 삶에 밑줄을 치고, 무릎을 치며 감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들의 통찰을 연료로 삼아 다시 힘찬 시동을 걸어보기 위해서다. 그들은 이렇게 말했다. “인생의 25퍼센트는 자신을 찾아내는 데 써라. 남은 75퍼센트는 자신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라.” 이 책을 쓰는 동안 내가 찾은 답도 비슷하다. ‘나를 찾고, 나를 만드는 일을 하지 않으면, 나는 사라진다.’― ‘마흔 번째 생일에 깨달은 것들’ 중에서 2040년이 되면 당신은 알게 된다. 당신이 알고 있는 것들 중 하나만 빼고는 모두 쓸모없어진다는 것을. 유일하게 쓸모가 있는 지식은 ‘당신 자신에 대한 앎’이다. 지금 당신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소크라테스의 ‘너 자신을 알라’를 끈질기게 실천하는 것이다. _유발 하라리(Yuval Harari), 《사피엔스》 저자


나의 첫 풍경 수채화 컬러링북
경향BP / 고은정(별나라) (지은이) / 2019.11.27
13,000원 ⟶ 11,700원(10% off)

경향BP소설,일반고은정(별나라) (지은이)
몰디브 풍경, 자작나무 겨울 숲, 숲 속의 나무집, 배가 있는 호수 등 다양한 풍경 스케치를 담았다. 유명해서 익숙한 에펠탑부터 소박해서 정감 있는 시골길, 노을 지는 도시 그리고 마법 같은 수평선 한 조각까지 풍경을 칠하며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자. 마음에 드는 풍경은 고급 수채화 용지에 옮겨 그려 예쁘게 칠해 벽에 장식해도 좋다. 평소 풍경화를 잘 그리고 싶은 이들이 풍경을 색칠하며 부담 없이 풍경 그리기를 시작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유명한 에펠탑부터 소박한 시골길, 노을 지는 도시, 마법 같은 수평선 한 조각까지! 수채화에 잘 어울리는 풍경 스케치 25 마음을 울리는 풍경을 수채화로 물들여보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당신을 위한 풍경 노트 마음을 사로잡는 풍경에 색을 입히다 수채화로 채색했을 때 느껴지는 부드럽고 따스함을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수채화의 매력으로 가장 많이 꼽는 특징이기도 하지요. 일상에서 만나는 소재를 칠해도 좋지만 때로는 쉽게 만날 수 없고 어쩌면 머릿속 상상으로만 만날 수 있는 풍경을 수채화로 칠해보세요. 이 책에는 몰디브 풍경, 자작나무 겨울 숲, 숲 속의 나무집, 배가 있는 호수, 꽃 화분이 있는 창가 등 다양한 풍경 스케치를 담았습니다. 유명해서 익숙한 에펠탑부터 소박해서 정감 있는 시골길, 노을 지는 도시 그리고 마법 같은 수평선 한 조각까지 풍경을 칠하며 일상에서 지친 마음을 위로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마음에 드는 풍경은 고급 수채화 용지에 옮겨 그려 예쁘게 칠해 벽에 장식해도 좋아요. 풍경 그리기의 기초를 다지다 평소 풍경화를 잘 그리고 싶은 이들이 풍경을 색칠하며 부담 없이 풍경 그리기를 시작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수채화의 가장 기본적인 농도 변화와 색의 혼합, 무채색과 유채색의 이해를 돕는 20색상환을 실어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도록 하고, 투시와 원근법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는 간단한 그림부터 구성 요소가 많고 색감이 다양한 그림까지 수록하여 차근차근 따라 색칠하며 풍경화 그리기를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컬러링 작품마다 2장의 스케치를 넣어 한 번 색칠해보고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여 한 번 더 색칠할 수 있도록 하고, 책의 뒷부분에 스케치 모음을 수록하여 다른 곳에 스케치를 옮겨 그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책에서 소개한 풍경화를 색칠하며 풍경화 표현에 익숙해지면 자신만의 풍경 그리기에 도전해보세요.


나의 럭키넘버
경다방 / 한민경 (지은이) / 2021.01.25
16,000

경다방소설,일반한민경 (지은이)
타로수비학은 단순히 타로카드를 리딩하는 것이 아니다. 생년월일로 결정되는 소울넘버와 연도카드를 통해 ‘나답게’ 인생을 바라보게 돕는 도구이다. 특히 연도카드는 토정비결처럼 생년월일로 간단한 덧셈을 하면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올해의 운세’라고 말할 수 있다. 시작을 뜻하는 0번부터 완성을 상징하는 21번까지 22개의 숫자로 이루어진 연도카드는 각 숫자에 해당하는 타로카드와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연도카드를 통해 올해의 운세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서 반복되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생묘수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2014년 발간된 후 2020년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책 <무슨 고민인가요>의 개정판이다. 올해 일어날 길흉화복이 내 팔자나 운명, 위기나 기회가 아니라 필연적 터닝포인트이고 계속 살아남도록 돕는 럭키넘버가 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어 <나의 럭키넘버>라는 새 제목으로 돌아왔다. 타로마스터 한민경 저자는 30년간 상담을 이어오며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내담자들의 고민을 타로수비학이라는 틀에 담아 이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타로수비학에 문외한인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각 타로숫자와 신년에 해당하는 의미를 흥미로운 우화를 곁들여 알기 쉽게 풀어준다. 그리고 매년 변화하는 운세마다 어떤 고민이 발생하고 어떻게 인생에 작동하는지 설명하고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할 수 있게 안내한다.들어가는 말 다시 개정판을 내기로 한 이유 0 Fool 바보 | 주저 말고 시작하라 알을 깨고 나와야 하는 시기 진짜 자기 역할을 찾아 나서게 된다 지금 내가 갖고 있는 것만으로도 새롭게 출발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내가 이 모양 이 꼴로 태어난 이유가 무엇일까 1 Magician 연금술사 | 무엇이든 일단 해라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는 시기 무엇이든 일단 하는 게 최고의 준비 2 High Priestess 고위여사제 | 가장 잘하는 것에 집중하라 나의 한계를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하는 시기 나에게 맞는 역할을 찾아라 잘하는 것을 더 잘하려고 노력하라 3 Empress 여황제 | 쓸데없는 걱정을 버려라 쓸데없는 근심 걱정으로 분주한 시기 ‘나’라는 잠재력 4 Emperor 황제 | 불안을 잠재우라 해오던 일을 꾸준히 해야 하는 시기 속도를 내고 방향을 정하는 게 중요 5 Hierophant 교황 순수와 열정을 되찾아라 자신에게 중요한 것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 문제점을 인식하고, 밖으로 나가 솔루션을 찾아라 6 Lovers 연인들 | 관계 속에서 나를 찾아라 관계의 중요성을 성찰하는 시기 빨리 선택하고 결정을 내려라 내 마음부터 잘 알아야 한다 7 Chariot 전차 | 한 발 성큼 앞으로 나아가라 새로운 판에 뛰어들어야 하는 시기 두려워 말고 지금 시작하라 8 Strength 힘 | 인내하며 목표에 집중하라 밸런스를 고민해야 하는 시기 좋은 길들이기는 적당한 거리 두기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 9 Hermit 은둔자 | 숨 고르며 내일을 준비하라 제자리에서 맴도는 것 같은 두려움이 생기는 시기 누구도 이해 못할 고독한 길을 선택하라 10 Wheel of Fortune 운명의 수레바퀴 | 변화에 올라타라 삶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는 시기 바퀴 중앙에 버티고 서서 중심을 잡아라 11 Justice 정의의 여신 | 늦지 않게 결정하라 매우 강한 힘으로 하나하나 정리하는 시기 내가 선택한 것이 정의이다 12 Hanged Man 매달린 남자 | 버티고 견디고 기다려라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 다 내려놓는 마음으로 시작해라 13 Death 죽음 | 재탄생을 위해 몸을 던져라 잠재력 가득한 미래를 결정하는 시기 과거의 나는 죽고 새로운 내가 드러난다 14 Temperance 절제 | 나만의 균형점을 찾아라 큰 수술을 받고 재활하는 시기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라 꿈과 현실은 양자택일이 아니다 15 Devil 악마 | 나를 위해 에너지를 써라 내 입맛이 무엇인지 알아가는 시기 남들이 하는 말에 휩쓸리지 마라 16 Tower 탑 |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라 관성의 삶을 깨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야 하는 시기 갑작스런 인생의 변화를 기꺼이 맞이하라 17, 18, 19 Star, Moon, Sun 별, 달, 태양 | 별과 달의 약속을 믿고 미래를 사랑하라 가장 극적인 모험이 이루어지는 시기 연도카드 17번 ‘별의 해’는 희망을 꿈꾸는 시기 연도카드 18번 ‘달의 해’는 묵묵히 내 길을 가는 시기 연도카드 19번 ‘태양의 해’는 부지런히 움직이는 시기 삼재라는 말로 자포자기를 변명하지 마라 개처럼 일할 타이밍을 놓치지 마라 20 Judgement 심판 | 현실을 직시하라 자기 성찰을 해야 하는 시기 내가 선택한 길만 존재한다 자신이 행운아임을 믿으면 삶이 행복해진다 21 World 월드 | 용수철처럼 전진하라 내 삶 자체가 인생의 목적임을 깨닫는 시기 바보의 여행이 갖는 진정한 가치를 배워라 진정한 자신의 모습으로 자유롭게 살아라 뒤로 물러날수록 더 멀리 나아가는 용수철처럼 전진하라 작가의 말 내가 나의 미신이고 부적이며 내가 나의 질문이자 대답이다 인생이 힘든데 미래는 어떨까 궁금하다면? 생일만으로 알 수 있는 나만의 평생운 ! 묘하게 잘 맞아서 소름 돋는 올해의 운세 ! 수비학과 타로에 숨겨진 22개의 럭키넘버 ! 내 인생묘수를 통해 반복되는 고민과 문제를 풀어보는 타로수비학을 아시나요? 타로수비학은 단순히 타로카드를 리딩하는 것이 아니다. 생년월일로 결정되는 소울넘버와 연도카드를 통해 ‘나답게’ 인생을 바라보게 돕는 도구이다. 특히 연도카드는 토정비결처럼 생년월일로 간단한 덧셈을 하면 손쉽게 알아볼 수 있는 ‘올해의 운세’라고 말할 수 있다. 시작을 뜻하는 0번부터 완성을 상징하는 21번까지 22개의 숫자로 이루어진 연도카드는 각 숫자에 해당하는 타로카드와 삶의 지혜를 담고 있다. 연도카드를 통해 올해의 운세뿐만 아니라 내 인생에서 반복되는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인생묘수를 찾을 수 있다. 이 책은 2014년 발간된 후 2020년까지 꾸준히 사랑받아온 책 『무슨 고민인가요』의 개정판이다. 올해 일어날 길흉화복이 내 팔자나 운명, 위기나 기회가 아니라 필연적 터닝포인트이고 계속 살아남도록 돕는 럭키넘버가 될 수 있다는 응원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어 『나의 럭키넘버』 라는 새 제목으로 돌아왔다. 타로마스터 한민경 저자는 30년간 상담을 이어오며 매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내담자들의 고민을 타로수비학이라는 틀에 담아 이 책으로 펴냈다. 저자는 타로수비학에 문외한인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각 타로숫자와 신년에 해당하는 의미를 흥미로운 우화를 곁들여 알기 쉽게 풀어준다. 그리고 매년 변화하는 운세마다 어떤 고민이 발생하고 어떻게 인생에 작동하는지 설명하고 실제 상담 사례를 통해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점검할 수 있게 안내한다. 초판의 장점을 그대로 담은 이 책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격변하는 고민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다루고 있으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질문하는 연애운과 재물운, 직업운, 건강운을 알아볼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를 추가했다 연도카드 6번의 해를 맞이한 분을 위한 뾰족한 수 연애-일-돈-건강, 4가지 핵심 키워드로 풀어보는 내 인생 Relationship 새로운 사랑이 시작된다는 것은 과거의 관계와 이별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별의 고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한 것이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삼자대면도 불사해야 할 수 있으니 이걸 좋다고 해야 할지, 나쁘다고 해야 할지. 하지만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이 물갈이는 어쩔 수 없다. Job & Career 협동조합 창시자도 아닌데 오지랖이 넓어지는 시기이다.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려다 지키지 못할 약속이 많아질 수 있으니 늘 당장 예스 하지 말고 3일 후에 알려준다고 해야만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하지만 나의 주요 업무가 지원팀이라면 힘들어도 좋은 평가는 받을 수 있다. 가족이나 지인들의 어려움을 도와야 하는 상황이라면 체력 안배에 신경을 써야 한다. 체력도 떨어지고 인성까지 까칠해져서 잘해주고도 욕을 먹을 수 있다. Money & Chance 평소와 달리 분위기에 휩쓸려 충동적인 소비나 소모가 클 수 있다. 하지만 가끔은 이런 충동성 때문에 신청했던 청약이 당첨될 수도 있다. 그리고 돈이 궁해져서 투잡 쓰리잡도 뛰어야 할 수 있는데, 집은 사놓으면 부동산 재산이 되듯이 이런저런 알바를 하다가 결국엔 프로N잡러가 되어 능력자로 인정받을 수도 있다. Health & Condition 연애 감정은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어주지만, 그렇다고 해서 실제로 몸이 건강한 것과는 다르다. 연애가 끝날 때쯤 급 체력 방전과 우울감이 오듯이, 이 시기엔 뇌가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다 보면 육체의 건강이 망가질 수 있다. 절제와 중간 점검이 꼭 필요하다.연도카드로 보는 나의 인생 그래프는 업 앤 다운(Up & Down) 구간이 존재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입체적인 나선형으로 보입니다. 열심히 살아도 제자리에 멈춰 있는 것 같고, 많이 지나온 듯한데 또 같은 자리를 맴도는 것처럼 느끼는 이유는 우리가 성장하지 못했거나 실패해서가 아닙니다. 우리의 삶은 일보 전진과 일보 후퇴를 반복하면서 달팽이처럼 느리지만 꿋꿋이 어딘가로 향해 가는 입체적인 경로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연도카드로 보는 인생 여정 역시 좋고 나쁜 해가 따로 없습니다. 만약 16번 ‘타워의 해’를 만나면 뼈아픈 이별을 하거나 오랜 친구와 손절을 할 수도 있지만, 뜻하지 않게 이사나 승진, 이직을 할 수도 있습니다. 허리 디스크가 나간다든지 집을 나갈 수도 있죠. 이런 변화에 직면하면 사람들이 정해놓은 각본에서 벗어나 낙오자가 될까 두렵고 불안해집니다. 하지만 이별이나 이직, 승진, 이사, 손실은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가능케 하는 강력한 계기이자 동기입니다. 불행한 일들은 팔자도, 운명도 아닙니다. 오로지 ‘이 상황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가’가 진정한 팔자이고 운명입니다. 인생에서 어떤 직업을 갖느냐는 전혀 중요한 질문이 아닙니다. 자신이 어떤 역할을 잘하는 사람인지를 아는 게 훨씬 시급합니다. 자기 역할만 잘 발견하고 유지한다면, 우리는 어느 분야로든 나갈 수 있고 누구나 평생 동안 원없이 일하며 살 수 있습니다. 설마 인간이 60세까지만 일하라고 태어났을까요? 그 따위로 만들었으면 그건 신이 아닌 겁니다. 뭔가 분명한 미션을 줬기 때문에 이 모습으로, 이 능력치로, 이 모양 이 꼴로 우리는 태어난 겁니다.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
김영사 / 오은영 (지은이) /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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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육아법오은영 (지은이)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면서도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엄마, 아이에게 항상 엄하게 대하고 화부터 내는 아빠. 왜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불안해하고 두려워할까? 불안과 두려움은 양육에서 어떤 문제를 야기할까? 부모의 불안과 두려움을 해결해야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다. 아이 맡기는 문제부터 교육, 친구, 인성, 건강, 생활습관까지, 부모의 대책 없는 불안을 날리는 오은영 박사의 양육 A to Z. 감정 조절이 어려운 부모 필독서! 아이에게 틈만 나면 잔소리하고 들볶는 엄마, 아이 일에 무관심하거나 화부터 내는 아빠. 뒤돌아서면 또 후회할 것을 알면서 대체 왜 부모들은 매번 그러는 것일까? ‘국민 육아멘토’ ‘육아의 신’으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는 부모가 화내고 소리 지르고 후회하는 등 감정 조절에 실패하는 원인이 부모 자신의 불안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불안은 부부간 갈등을 만들고, 아이를 불안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엄중히 일러준다.첫 번째. 엄마는 왜? 아빠는 왜 1. 걱정 많은 엄마와 무관심한 아빠 - 잘못되면 어쩌지? vs 애들이 다 그렇지 - 엄마 아빠 중 누가 옳을까? - 걱정과 무관심의 뿌리는 불안이다 2. 내 아이 문제라면 엄마는 왜 걱정부터 할까 - 엄마의 불안은 오랜 본능이다 - 요즘 엄마들은 왜 더 불안해할까? - ‘나는 누구일까’ 하는 정체성 혼란도 불안에 한몫한다 - 불안의 바닥에는 죄책감, 미안함, 욕심이 있다 - 슈퍼키드로 키우려는 40대 엄마, 질투심에 불타는 30대 엄마 3. 내 아이 문제인데도 아빠는 왜 무관심할까? - 한 번에 하나만 처리하는 뇌와 문제 해결 본능 - 아빠 불안의 본질은 고집, 회피, 불신, 경계심이다 - 소통이 어려운 40대 아빠, 멀티풀한 역할이 버거운 30대 아빠 - 변하고 있는 아빠 vs 여전히 무관심한 아빠 4. 엄마의 걱정과 아빠의 무관심, 아이 앞에서 충돌하다 - 불안한 부모는 아이에게 과잉 개입하거나 과잉 통제한다 - 부모의 불안이 아이의 불안이 된다 - 불안을 인정해야 안정된 양육이 가능하다 * PLUS PAGE 나는 얼마나 불안한 것일까? 두 번째. 불안한 부모, 충돌 상황별 해법을 찾아라 1. 아이의 교육 문제 ① 유아 교재·교구: 그게 지금 꼭 필요해? vs 남들도 다 사줬대. ② 유아 교육기관: 잘 놀면 그만이지, 뭘 벌써 보내? vs 좋은 교육 기회를 주는 건 부모의 의무야! ③ 초등 성적: 80점이면 됐지, 웬 호들갑이야! vs 학원 보내야 하는 것 아닐까? ④ 교육 때문에 하는 이사: 지방 사는 애들도 공부만 잘해! vs 강남만큼 좋은 교육 환경도 없다던데…. ⑤ 사교육: 학교에선 뭐 하고 학원을 다녀? vs 그러다 우리 애만 바보 돼! ⑥ 어학연수: 공부할 아이들은 여기서도 잘만 해. vs 무슨 소리야! 해줄 수 있는 것은 다 해줘야지. ⑦ 갑자기 성적이 떨어졌을 때: 공부 안 할 때 내가 알아봤어! vs 갑자기 왜 그러지? 혹시 무슨 일 있나? ⑧ 공부를 안 할 때: 애를 어떻게 가르쳤기에 이래? vs 도대체 왜 공부를 안 할까? 2. 아이의 친구 관계 ① 왕따·괴롭힘을 당할 때: 정말 왕따 맞아? 애들끼리 장난한 거 아니야? vs 우리 애가 왕따? 얼마나 힘들었을까! ② 친구를 괴롭힐 때: 할 짓이 없어 남을 괴롭혀? vs 절대 그럴 리가 없어! ③ 친구가 너무 많을 때: 친구 많은 게 어때서? 괜찮아! vs 어울려 놀기나 하고 공부는 안 한다니깐. ④ 외톨이: 외톨이? 그게 왜 문제가 되는데? vs 얼마나 외로울까? 내가 나서야겠어. ⑤ 질 나쁜 친구: 한심하군. 저런 애랑 어울리다니! vs 저러다 나쁜 물이 들면 어쩌지? ⑥ 이성친구: 내 귀한 딸한테 남자친구라고? 안 돼! vs 내 귀한 아들을 오염시키는 건 아닐까? ⑦ 친구와의 싸움: 애들 싸움인데 좋게 해결하지. vs 아이 마음이 어떨까? 얼마나 속상할까? 3. 아이의 인성과 건강 그리고 안전 문제 ① 체벌: 때려서라도 가르쳐야지! vs 내가 애를 때리다니! 때리지 말걸…. ② 훈육: 이렇게 키우면 자기 밥벌이도 못 해! vs 잔소리를 안 하면 제대로 하는 게 없어! ③ 아이가 아플 때: 아이가 아플 수도 있지. 병원에 가봐! vs 이러다 큰 병 되는 거 아니야? ④ 나쁜 먹을거리: 다른 애들도 다 먹는데 그냥 먹여! vs 안 돼! 그건 먹이면 안 된다니까! ⑤ 외모(비만·키): 당신, 엄마 맞아? 애가 이게 뭐야? vs 적당히 먹이지도 못하고 난 엄마도 아니야. ⑥ 편식: 안 먹으면 주지 마. 우리 때는 없어서 못 먹었어! vs 어떻게 안 먹여? 안 먹으면 키도 안 큰단 말이야. ⑦ 아이 안전(유괴, 납치, 성폭행): 너무 과잉 보호하는 것 아니야? vs 혼자 다니다 무슨 일이라도 당하면 어떡해? ⑧ 안전사고: 괜찮아, 설마 무슨 일이야 있겠어? vs 혹시 우리 아이한테 일어나면? 난 절대 안 보내! 4. 생활 전반의 다양한 문제들 ① 양가 어른들 문제: 답도 안 나오는 얘기를 해봤자 뭐해. vs 내가 이런 대접을 받다니…. ② 맞벌이와 아빠의 육아 참여: 그렇게 걱정되면 일 그만두든가! vs 내가 아이한테 너무 소홀한 것 아닐까? ③ 아이 맡기기: 다 비슷비슷하지 뭘 그렇게 고민해! vs 조금이라도 좋은 곳에 맡겨야지 무슨 소리야! ④ 아이의 경제관념: 아이한테 돈은 안 줄수록 좋아. vs 우리 애만 없으면 불쌍해 보이잖아. ⑤ 아이에게 장애가 있을 때: 계속 지원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까? vs 나 때문에 우리 아이가 이런 것 아닐까? * PLUS PAGE 불안이 불안을 만났을 때 세 번째. 행복한 부모가 행복한 아이를 만든다 1. 행복한 부모가 되려면 - 모성, 아이를 지키는 신비한 본능 - 부성, 진화를 준비하라 - 내 아이는 내 생각대로, 내 말대로 해야 한다? - 아이를 변화시키려면 낮은 자세로 임한다 - 불안한 부모의 희생양, 슈퍼키드 2. 행복한 부부가 되려면 - 불안을 낮추는 건강한 부부 대화법, 경청과 존중 - 남편과 아내의 말, 마음속 번역기로 걸러라 - 아빠, 모르는 영역을 접해도 불안해하지 않는다 - 엄마, 잘한다고 지나치게 자만하지 않는다 - 육아와 집안일은 가장 고귀한 노동이다 3. 행복한 사람이 되려면 - 불안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상대의 불안을 공유해라 - 불안을 자각하지 않으면 아이에게 대물림된다 - 지금 나의 선택을 믿어라 - 항상 내 안의 불안 신호를 체크해라 * PLUS PAGE 좋은 부모, 배우자가 되기 위해 버려야 할 심리 코드일러스트로 따스함을 더한 리커버 “화내고 소리 지르고 후회하기를 반복하는 육아, 원인은 불안” 불안에 흔들릴지언정 분노하지 않는 담대한 부모, 자존감 있는 아이를 만드는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의 명쾌한 솔루션! 아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면서도 끊임없이 잔소리하는 엄마, 아이에게 항상 엄하게 대하고 화부터 내는 아빠. 왜 부모는 아이를 키우면서 불안해하고 두려워할까? 불안과 두려움은 양육에서 어떤 문제를 야기할까? 부모의 불안과 두려움을 해결해야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다! 아이 맡기는 문제부터 교육, 친구, 인성, 건강, 생활습관까지, 부모의 대책 없는 불안을 날리는 오은영 박사의 양육 A to Z. 감정 조절이 어려운 부모 필독서! 아이에게 틈만 나면 잔소리하고 들볶는 엄마, 아이 일에 무관심하거나 화부터 내는 아빠. 뒤돌아서면 또 후회할 것을 알면서 대체 왜 부모들은 매번 그러는 것일까? ‘국민 육아멘토’ ‘육아의 신’으로 불리는 오은영 박사는 부모가 화내고 소리 지르고 후회하는 등 감정 조절에 실패하는 원인이 부모 자신의 불안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 불안은 부부간 갈등을 만들고, 아이를 불안한 사람으로 만든다고 엄중히 일러준다. “불안한 부모는 아이를 존중할 여유가 없다. 불안하면 불안할수록 걱정이 늘어나고, 그 걱정은 꼬리에 꼬리를 문다. 그러다 보면 속이 다 타들어가 재만 남고 닥치는 대로 불같이 화를 낸다. 불안한 감정을 표현할 줄 몰라 화를 내기도 하고, 배우자가 그 불안을 해결해주지 않는 것에 또 화를 낸다. 서로의 불안이 부딪혀 늘 화가 난 상태로 살기도 한다. 그런데 그 대상이 주로 내 아이가 된다. 결국 부모에게 아이는 종종 화를 내도 괜찮은 대상이 된다.” 《불안한 엄마 무관심한 아빠》는 엄마와 아빠가 자신의 마음속 깊이 들어앉아 있는 불안의 실체를 알아차리고, 양육의 과정 과정마다 현명하게 대처해 아이와 부모 모두 행복할 수 있는 길을 안내한다. 출구 없는 육아 전쟁에서 방황하는 부모에게 전문가로서의 명확한 통찰, 선배 엄마로서의 가슴 따뜻한 다독임, 독자들이 공감하고 자신의 생활에도 적용해볼 수 있는 수많은 임상 사례까지 풍부하게 담겼다. 현대의 부모들이 가장 고민하는 사례와 부부를 육아 동지에서 적으로 만드는 잘못된 언어 습관에 대한 코칭에 대한 내용을 담아, 양육 고민을 속 시원히 해결할 수 있는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 아이 맡기는 문제부터 교육, 친구, 인성, 건강, 생활습관까지, 부모의 대책 없는 불안을 날리는 오은영 박사의 육아 A to Z 죽도록 사랑해서 결혼한 엄마 아빠, 그러나 아이가 생긴 뒤부터는 사사건건 부딪힌다. 이들은 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이들에게는 과연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엄마 아빠의 이런 충돌 속에서 아이는 정말 괜찮을까? 이 책은 ‘내 아이를 위해서’라는 공동의 목표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가며 갈등을 만드는 엄마 아빠의 문제점을 밝히고 해결점을 찾는다. 어학연수는 아내 말대로 정말 아이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일까? 아이가 좀 맞고 들어와도 남편 말대로 그냥 아이들 장난쯤으로 여겨도 될까? 늘 밥상머리에서 아이를 혼내는 남편을 가만 지켜봐도 될까? 편식이 심한 우리 아이 건강에는 문제가 없을까? 이 험한 세상에 우리 아이를 혼자 다니게 두어도 괜찮을까? 아이에게 용돈은 얼마를 주어야 할까? 주변 엄마들의 주관적 정보와 직장 상사의 조언에 더 이상 휘둘리지 말자. 이 책은 어디에서도 현명한 답을 찾을 수 없었던 양육 문제를 명확히 진단하고, 가장 정확한 답을 제시한다. 아이의 교육부터 인성, 건강, 친구관계, 경제관념, 외모, 훈육, 체벌 문제까지, 대한민국 엄마 아빠가 궁금해하는 문제들에 대한 답이 모두 담겼다. 잔소리하는 엄마, 화내는 아빠 불안과 두려움을 해결해야 아이가 행복해진다 “화내지 않고 혼내지 않는다!” 불안은 인간의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감정이다. 적당한 불안은 자신을 효과적으로 보호하고 문제를 안전한 방향으로 해결해낸다. 그러나 지나친 불안은 과도하게 긴장하게 하거나 때로 상대를 사납게 공격한다. 부모의 불안이 심할 경우, 상황은 더 심각해진다. 불안한 부모는 ‘과잉 개입’ ‘과잉 통제’라는 잘못된 양육 방식을 사용하는데, 과잉 개입은 주로 걱정 많은 엄마들이 하는 양육 방식이고, 과잉 통제는 불안을 무관심으로 표현하는 아빠들의 양육 방식이다. 과잉 개입을 하는 엄마는, 자신의 불안을 상쇄하기 위해 늘 아이를 미리 준비시키고 아이가 자신이 예상하고 바라는 대로 행동하기를 원한다. 아이가 불안해서가 아니라 자신이 불안하기 때문에 그러는 것인데, 엄마가 미리 과잉 개입을 해버리면 아이는 위기에 대처하는 법을 스스로 터득하지 못해 살면서 꼭 필요한 모험과 도전의 기회를 갖지 못한다. 과잉 통제를 하는 아빠는 자신의 나약한 모습을 숨기기 위해 엄격한 태도를 취하는데, 이런 경우 아이는 주눅이 들어 자율성을 발달시키지 못하고 끝내 자존감이 낮은 사람으로 성장한다. 오은영 박사는 무엇보다도 부모의 안정, 평온, 담대함이 육아의 시작이라고 이야기한다. 아이의 마음은 반드시 부모로부터 존중받아야 하며, 이러한 부모의 태도는 아이의 사회성과 발달 과정에 큰 영향을 끼치기에 절대 혼내거나 화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부모라면, 혹은 부모가 될 사람이라면, 자신의 어떤 행동이 불안인지 반드시 찾아내고, 그것이 양육 과정에 영향을 끼치고 아이에게 상처 주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이 책은 부모의 마음속에 깊이 숨어 있는 불안을 찾아가는 과정이자, 그 불안을 양육 과정 에서 해결하고 말끔히 날려버리는 방법을 알려주는 아주 듬직한 도우미다. 여러 방법을 써봐도 답을 못 찾은, 부모의 역할과 아이 문제로 인해 어쩔 줄 모르고 답답해하는 부모들에게 강력히 추천한다우리나라 엄마들은 아이를 대할 때 죄책감, 미안함, 욕심을 많이 느낀다. 이 세 가지가 엄마의 불안을 만드는 원인이 되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큰 불안을 만드는 것은 욕심이다. 내가 갖고 싶고, 성취하고 싶고, 이루고 싶은 위치에 아이가 다다랐으면 좋겠다고 욕심을 부린다. 공부를 못해 한이 맺힌 사람은 아이가 공부를 못하면 말할 수 없이 불안해한다. 마치 자신처럼 불행해질까 봐 안타까운 마음에 느껴지는 불안이지만, 아이와 자신을 잘 분리시키지 못한 것이 원인이기도 하다.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못했던 사람은 아이가 자신처럼 괴롭고 힘든 마음이 생길까 봐 지나치게 집착하여 불안해진다. 그런데 이러한 욕심은 모두 자기 확신이 없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자신부터가 ‘이 정도면 됐어’ ‘충분해’라는 마음을 갖는 게 잘 안 되기 때문이다. 과잉 통제를 하는 아빠의 경우, 겁 많고 나약하며 세상에 대해 많은 불안을 느끼는 자신의 모습을 들키지 않기 위해 가부장적이고 엄격한 모습을 취한다. 가부장적인 아빠들 중에는 생각 외로 불안의 정도가 높은 사람이 많다. 가부장적이고 엄격하게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불안을 상쇄하는 것이다. 이들은 힘있는 존재로 보이기 위해 일부러 아이에게 친밀하고 다정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우리 민철이 정말 멋진데”라고 말하는 것이 왠지 약한 사람처럼 보인다고 느껴 아이에 대한 칭찬도 절제한다. 전혀 엄격하고 무섭게 다룰 필요가 없는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아이에게 설득하거나 설명하는 대신 항상 강압적인 태도를 취한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율성을 발달시키지 못해 자기 의견을 쉽게 표현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는데, 쉽게 말해 기가 죽어버리고 만다. 그러면서 겉으로는 아빠를 두려워하지만, 마음 속으로는 아빠에 대한 분노가 쌓인다. 결국 아이는 화가 나지만 무섭고 두려워 분노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겉과 속이 다른 마음으로 인해 늘 혼란을 느끼며 매사 불안해하는 행동을 보인다. 아이는 마치 포도송이 같아서 그중에는 작은 포도알도 있고, 큰 포도알도 있고, 덜 익은 포도알도 있고, 알맞게 익은 포도알도 있다. 진한 보랏빛의 포도알이 있는가 하면, 밝은 붉은 빛을 띠는 포도알도 있다. 그 모든 포도알이 모인 하나의 포도송이가 내 아이다. 그런데 우리 부모들은 그것을 모른다. 아이가 가진 모든 면을 통합해서 아이 자체로 받아주지 못하고 주변의 많은 것과 아이를 비교해 멀쩡한 아이를 비참하게 만든다. 아이가 공부는 못하지만 심성이 착하다면 “의사, 박사는 못 되겠지만, 뭘 하든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받겠구나”라고 평가해줘야 한다. 아이가 줄넘기를 열심히 연습했는데도 잘 못하면 “네가 줄넘기 대회에 나갈 것도 아닌데 그 정도면 되지”라고 말해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으로 아이가 자신을 열등하게 느껴서는 안 된다. 나는 사실 어렸을 적부터 춤을 잘 못췄다. 지금도 못 춘다. 그런데 요즘 엄마들은 아이가 춤을 못 추면 댄스 학원에 보내고, 줄넘기 과외도 시킨다. 인간은 포도송이처럼 작은 부분 부분이 모여서 전체를 이룬다. 그런데 포도알 하나를 사과의 색과 비교하고, 다른 포도알은 오렌지와 크기를 비교하고, 또 다른 포도알은 바나나와 맛을 비교하여 그것을 모두 합쳐서 아이를 만들려고 한다. 이렇게 하면 아이는 자신에 대한 어떤 정체성도 가지지 못한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현대문학 / 박완서 글 / 2010.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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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소설,일반박완서 글
사람과 자연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의 대표작가 박완서의 산문집 세대를 뛰어넘는 \'시대의 이야기꾼\' 박완서의 산문집. 사람과 자연을 한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건져 올린 기쁨과 경탄, 감사와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노작가의 글이다. \"아직도 글을 쓸 수 있는 기력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작가는 등단한 지 4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그 행복을 누리며 독자들을 만나고 있다. 이 책에는 죽음과 가까워진 생에 대한 성찰을 담은 글은 물론, 2008년 한 해 동안 \'친절한 책읽기\'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연재했던 글도 함께 실려 있다. 작가는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 대한 그리움을 글 속에 담아 냈다. 자상하고 따뜻한 품이 되어준 김수환 추기경, 작가가 자신 안에 칩거해 세상을 등지고 있을 때 세상 속으로 이끌어준 박경리 선생, 더는 전락할 수 없을 만큼 전락해버린 불행감에 도취되어 있을 때 그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준 박수근 화백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에 보석처럼 빛나는 이들을 떠올리며 그들이 다 주고 가지 못한 사랑을 애달파 한다. 현재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것은 소중한 사람들의 사랑 때문이라는 노작가의 겸손을 읽을 수 있는 장면이다. 박완서는 왕성한 창작활동을 하는 만큼 왕성한 독서활동도 보여준다. 그가 존경하는 작가 박경리의 작품에서부터 신경숙, 김연수 등 한국작가들의 작품, 그리고 존 코널리, 조나 레러 등의 작품에 이르기까지 작가의 폭넓은 독서편력을 발견하게 된다. 책 한 권 한 권마다 깊은 삶의 자국들을 새겨놓은 그의 글은 \'박완서가 읽은 책\'이 전하는 재미와 깊이를 느끼게 해 줄 것이다. 책머리에 1부 내 생애의 밑줄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 내 식의 귀향 유년의 뜰 흐르는 강가에서 나는 다만 바퀴 없는 이들의 편이다 아아, 남대문 식사의 기쁨 노인, 최신 영화를 보러 가다 친절한 나르시시스트들 빈집에서 생긴 일 내 생애의 밑줄 야다리 밑에서 주워 온 아이 구형예찬 2부 책들의 오솔길 꿈이지만 현실, 진실이지만 거짓인 세계―존 코널리 『잃어버린 것들의 책』 누군가를 기다리는 밥상이 덜 쓸쓸한 법이지―문태준 시집 『그늘의 발달』 증손자 볼 나이… 난, 지금도 엄마가 필요해―신경숙 『엄마를 부탁해』 사람을 부르고 동행을 부추기는 제주도 흙길―서명숙 『놀멍 쉬멍 걸으멍: 제주 걷기 여행』 지도 밖의 땅… 그들은 왜 봉천으로 갔는가―김연수 『밤은 노래한다』 돈만 아는 세상, 괴짜 기인들을 만나다―정민 『18세기 조선 지식인의 발견』 겸손한 서향이 가슴에 번지네―최순우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에 기대서서』 시의 가시에 찔려 정신이 번쩍 나고 싶을 때―『어느 가슴엔들 시가 꽃피지 않으랴: 애송시 100편』 맛있고 몸에 좋은 것만 찾는 세상 얄밉다―공선옥 『행복한 만찬』 그는 담 밖 세상을 누뜨게 해준 스승―이청준 『별을 보여드립니다』 지루한 여름날을 넘기는 법―조나 레러 『프루스트는 신경과학자였다』 죽기 전, 완벽하게 정직한 삶 살고 싶다―박경리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반 고흐의 손이기도 했다. 감자를 먹는 저 손… 정직한 노동을 한 저 손은―빈센트 반 고흐 『반 고흐, 영혼의 편지』 3부 그리움을 위하여 천진한 얼굴 가지신 아담한 노신사-김수환 추기경 선종 신원의 문학-박경리 선생 추모 보석처럼 빛나던 나무와 여인-박수근 화백 추모등단 40년, 세대를 뛰어넘는 ‘시대의 이야기꾼’ 박완서 4년 만에 출간된 2010년 최신작! “쓰는 일은 어려울 때마다 엄습하는 자폐自閉의 유혹으로부터 나를 구하고, 내가 사는 세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시켜주었다.” 박완서 신작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작가는 “청탁에 밀려 막 쓴 글이 아니고 그동안 공들여 쓴 것들이어서 흐뭇하고 애착이 간다.”는 말과 “아직도 글을 쓸 수 있는 기력이 있어서 행복하다.”는 말로 신작에 대한 자부와 출간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런데, 올해로 등단 40주년과 팔순을 동시에 맞는, ‘한국 문단의 살아 있는 거목’이자 ‘영원한 현역’으로 평가되는 작가에게도 못 가본 길이 있었을까? 무엇보다 먼저 독자들을 궁금하게 만드는 이 질문에 대한 박완서의 대답은 간단하다. “돌아보면 내가 살아낸 세상은 연륜으로도, 머리도도, 사랑으로도, 상식으로도 이해 못할 것 천지였다.” 이번 산문집이 노작가만의 연륜과 성찰이 돋보이는 것도 이 때문일 것이다.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에는 사람과 자연을 한없이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봄으로써 건져 올린 기쁨과 경탄, 감사와 애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여 “내 소유가 아니어도 욕심 없이 바라볼 수 있는 자유와 평화”를 누릴 수 있음과 “살아 있는 것들만이 낼 수 있는 기척”을 감지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작가의 마음을 독자들 또한 내 마음처럼 느낄 수 있다. 노년의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도 세상과 자연에 감동받을 수 있는 삶과 단지 남아 있는 시간이 아닌 늘 새롭고 경이로운 시간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 책에는 또한 죽음과 가까워진 생에 대한 노작가만의 성찰도 담겨 있다. 꿈틀대는 생명력의 경이로움 속으로 “내 몸이 스밀 생각을 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아진다.”는 작가의 말에선 죽음을 초월한 사람의 여유마저 느껴진다. 이러한 여유는 먼저 가신 이들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는 이 산문집의 또 다른 부분에선 가슴 찡한 삶에의 애정으로 바뀌기도 한다. 작가는 누구에게나 그랬듯 자신에게도 자상하고 따뜻한 품이 되어준 김수환 추기경, 작가가 자신 안에 칩거해 세상을 등지고 있을 때 세상 속으로 이끌어준 박경리 선생, 더는 전락할 수 없을 만큼 전락해버린 불행감에 도취되어 있을 때 그 어리석음을 깨닫게 해준 박수근 화백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에 보석처럼 빛나는 이들을 떠올리며 그들이 다 주고 가지 못한 사랑을 애달파 한다. 그러면서도 작가는 유독 맑고 아름다운 삶을 살다간 이들에 대해 “나를 스쳐 간 시간 속에 치유의 효능도 있었던 것은 많은 사람들의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지금까지의 자신의 삶을 보듬고 다독여준 이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 한편 이 책을 통해 노작가는 세상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도 아끼지 않는다. “경제제일주의가 길들인 황폐한 인간성”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 남대문에 대한 비판과 천안함 침몰 사건이 담고 있다는 “뻔뻔스러운 정의감”, “비겁한 평화주의”에 대한 비판에선 단순한 한 개인의 비판을 넘어 한국현대사를 온몸으로 견뎌온 역사의 증인으로서의 작가만의 상처와 반성과 애정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산문집에는 또한, 2008년 한 해 동안 ‘친절한 책읽기’라는 제목으로 신문에 연재했던 글도 함께 실었는데, 박완서 자신은 ‘쉬엄쉬엄 쉬어갈 수 있는 책’을 골라 ‘오솔길로 새버린 이야기’들이라고는 했지만, 책 한 권 한 권마다 깊은 삶의 자국들을 새겨놓은 글이어서 ‘박완서가 읽은 책’만의 재미와 깊이를 한껏 느낄 수 있는 글들이다. ‘영원한 현역’이라는 별명을 가진 작가답게 박완서는 여전히 쓰기를 멈추지 않는다. 작가를 사랑하는 독자들에겐 “기력이 있을 때까지는 계속 글을 쓸 것”이라는 그의 다짐이 더없이 반가울 것이고, “나이가 들면서 예전처럼 빨리 쓰지는 않지만 좋은 문장을 남기고 싶어서 공들여 쓴다. 지금도 머릿속으로 작품 생각을 하면 뿌듯하고 기쁘다”는 그의 의지가 고마울 것이다. 그러나 이는 ‘불손’하게도 독자만을 위한 다짐과 의지가 아니다. 이는 노작가 자신을 위한 ‘젊은’ 다짐과 의지이기도 한 것이다. “등단 40주년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항상 책을 낼 때면 부끄럽다”는 말이 단지 말이 아닌 다짐과 의지로 느껴지는 것이 이 때문이며, 이 산문집이 “세상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지속시켜” 준 글쓰기에 대한 작가의 현재를 읽는 즐거움은 물론 미래를 읽는 설렘까지 가져다주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다산책방 / 프레드릭 베크만 글, 이은선 옮김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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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책방소설,일반프레드릭 베크만 글, 이은선 옮김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장편소설.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손녀까지 여성 삼대가 그려내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프레드릭 배크만이 전작 <오베라는 남자>에서 59세 남자 오베를 통해 이웃과 사회와의 화해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에서는 일곱 살 소녀 엘사의 눈을 통해 케케묵은 가족 간의 갈등을 풀어내고 화해로 이끌어낸다. 촌철살인 한마디로 뒷목 잡게 하는 소녀, 엘사. 업무에 치여 일중독에 빠져버린 완벽주의자, 엄마. 누구든 미치게 만드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할머니. 어느 날, 엘사의 하나뿐인 든든한 지원군 할머니가 마지막 안부 편지를 건넨다. 평범한 아파트에 사는 대체로 평범한 주민들에게 전해진 편지 한 통, 그 편지를 받고 나서부터 시작되는 마법 같은 기적. "저기요, 초면에 실례인데요. 우리 할머니가 미안하다면서 안부 전해달라고 했어요."1. 담배 11 / 2. 원숭이 27 / 3. 커피 45 / 4. 맥주 62 / 5. 백합 75 / 6. 세정제 91 / 7. 가죽 109 / 8. 고무 128 / 9. 비누 138 / 10. 알코젤 155 / 11. 단백질 바 164 / 12. 민트 176 / 13. 와인 189 / 14. 타이어 200 / 15. 대팻밥 224 / 16. 먼지 240 / 17. 시나몬 번 256 / 18. 담배 연기 274 / 19. 스펀지케이크 믹스 289 / 20. 옷 가게 307 / 21. 양초 기름 328 / 22. 오보이 344 / 23. 행주 356 / 24. 꿈 365 / 25. 가문비나무 383 / 26. 피자 400 / 27. 멀드 와인 416 / 28. 감자 433 / 29. 머랭 441 / 30. 향수 453 / 31. 땅콩 케이크 472 / 32. 유리 489 / 33. 갓난아이 504 / 34. 할머니 522 / 에필로그 540 / 감사의 말 548 / 옮긴이의 말 550『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신작 장편소설 이 책을 읽을 때는 휴지를 꼭 준비해라. 그리고 웃을 준비도. 이 책은 당신이 잊고 있었던, 스스로를 용서하는 법을 알려준다. _비즈니스 인사이더 ★★★★★ 2015년 소설 1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장편소설 ★★★★★ 비즈니스 인사이더 선정 2015년 베스트셀러 ★★★★★ 미국 아마존 별점 4.5개 『오베라는 남자』로 전 세계를 감동시킨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테러리스트 같은 할머니와 우라지게 짜증나는 소녀를 데리고 컴백하다! 촌철살인 한마디로 뒷목 잡게 하는 소녀, 엘사. 업무에 치여 일중독에 빠져버린 완벽주의자, 엄마. 누구든 미치게 만드는 초능력을 가진 슈퍼 히어로, 할머니. 어느 날, 엘사의 하나뿐인 든든한 지원군 할머니가 마지막 안부 편지를 건넨다. ‘평범한’ 아파트에 사는 ‘대체로 평범한’ 주민들에게 전해진 편지 한 통, 그 편지를 받고 나서부터 시작되는 마법 같은 기적! “저기요, 초면에 실례인데요. 우리 할머니가 미안하다면서 안부 전해달라고 했어요.” 어마무지 짜증나게 굴지만 우라지게 사랑할 수밖에 없는 한 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가 찾아온다! “사랑한다. 우라지게 사랑한다!” 세상 모든 엄마와 딸을 위한 기적과 감동의 순간!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장편소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가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는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손녀까지 여성 삼대가 그려내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다. 프레드릭 배크만이 전작 『오베라는 남자』에서 59세 남자 오베를 통해 이웃과 사회와의 화해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냈다면,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에서는 일곱 살 소녀 엘사의 눈을 통해 케케묵은 가족 간의 갈등을 풀어내고 화해로 이끌어낸다. 그 대상은 할머니와 엄마, 엄마와 딸이 되기도 하지만 더 나아가서는 오해로 등 돌린 이웃 간의 화해로 확장되기도 하고 자기 자신과의 화해로 깊어지기도 한다. “나도 내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는 거 알아.” 엘사는 엄마의 이마에 자기 이마를 댄다. “뭐든 다 완벽할 필요는 없어요, 엄마.” 둘이 하도 몸을 딱 붙이고 있어서 엄마의 눈물이 엘사의 코끝에 떨어진다. “나는 일을 너무 많이 해. 절대로 집에 있을 줄 몰랐던 너희 할머니한테 그렇게 화가 났었는데 지금은 내가 똑같이 하고 있네…….” 엘사는 그리핀도르 목도리로 두 사람의 코를 닦는다. “세상에 완벽한 슈퍼 히어로는 없어요, 엄마. 괜찮아요.” _ 본문 509쪽 프레드릭 배크만의 데뷔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했다. 그는 『오베라는 남자』 출간 전에 이름을 알린 작가도 아니었고 스웨덴이라는 작은 국가의 칼럼리스트에 불과했다. 블로그에 연재하던 소설을 책으로 출판해보라는 방문자들의 권유에 『오베라는 남자』가 책으로 탄생했고, “가장 매력적인 데뷔”라는 보도가 외신을 통해 퍼지며 일약 전 세계적인 스타가 되었다. 스웨덴의 칼럼리스트가 쓴 첫 소설은 전 세계 33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2백만 부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2015년 소설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독자들은 “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며 배크만의 작품에 공감했다. 가장 매력적인 데뷔이다. 당신은 웃고, 눈물짓고, 공감할 것이다. 그리고 당장이라도 모든 것이 귀여운 곳, 스칸디나비아에 가고 싶어질 것이다. _『people』 따뜻하고, 재미있다. 거기에 견딜 수 없이 감동적이다. _『Daily Mail』 읽는 내내 깔깔거리며 웃다가, 소설의 마지막에 가서는 울어버렸다. _Amazon 독자 Jules 배크만의 작품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데에는 이유가 있었다. 바로 따뜻한 감성과 유머, 그리고 ‘오베’라는 캐릭터가 가진 힘이 독자로 하여금 공감을 불러일으켰기 때문이다. 『오베라는 남자』에 59세 남자 ‘오베’가 있었다면 『할미전』에는 일곱 살 소녀 ‘엘사’가 있다. 매력적이면서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사연을 갖고 있는 캐릭터를 보여주기 때문에 프레드릭 배크만의 세 번째 소설에 대한 기대가 벌써부터 크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이하 『할미전』)의 주인공 일곱 살 엘사는 나이에 비해 너무 성숙한데 되바라지기까지 해서 학교에서는 왕따요, 선생님들에게는 눈엣가시며, 주변 어른들에게는 도무지 적응이 안 되는 존재다. 그러니 당연히 친구도 없고 말상대라고 해봐야 엄마도 아니라 한 세대 건너뛴 할머니뿐이다. 손녀의 단짝인 할머니는 통속적이지 않은, 오히려 기존 관념의 틀을 깨는 독특한 캐릭터다. 볼일을 볼 땐 늘 화장실 문을 활짝 열어놓고, 성차별적인 발언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학교 교장에게는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며, 전도를 목적으로 집집마다 방문하는 종교인들에게는 페인트 총을 쏘아대는 등 할머니의 기이한 행동은 남들과는 조금 다른 생각을 하는 손녀를 당당하고 떳떳하게 자라게 하는 양분 역할을 한다. 남들과 다른 엘사에게 “특이하다”거나 교장선생님이 “튀지 않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할 때, 남들과 다른 건 특별한 거라고 가르쳐준다. 이야기는 할머니가 편지 배달이라는 아주 중요하고 어려운 임무(?)를 엘사에게 맡기면서부터 시작된다. 내일부터는 동화처럼 신기한 일들과 엄청난 모험이 펼쳐질 거라고, 그런 데 보냈다고 할머니를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무슨 일이 있더라도 집과 가족과 친구들을 지켜달라고 하면서 말이다. 이에 엘사는 미심쩍어하는 눈빛으로 쏘아보며 “할머니는 이메일이라고 못 들어봤”냐고 묻지만, 할머니가 맡긴 임무를 수행하겠노라 약속한다. 엘사는 그야말로 다른 아이들과 “다르다”. 변화하고 용서하려면 다른 사람의 얘기를 듣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은 알려준다. 이 책을 보자마자 당신은 아마 끊임없이 웃음과 울음을 터뜨릴 것이고 제발 좋은 결말로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게 될 것이다. _아마존 독자 서평 중 배크만은 자신이 가진 상상력의 힘을 맘껏 발휘해 엘사가 편지를 배달하면서 한 뼘씩 성장하는 과정을 막힘없이 풀어낸다. 『할미전』에서 할머니와 엘사가 공유하는 ‘깰락말락나라’라는 판타지적 설정은 세상의 진리를 어린아이의 눈을 통해 투명하게 비쳐볼 수 있게끔 한다. 이에 외국 독자들은 배크만이 『오베라는 남자』에서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명성을 드높일 만한 작가로 자리매김했다고 평했다. 소설에 섞여든 동화 덕분에 아주 빨려들 듯이 읽을 수 있었다. 할머니와 엘사는 아주 훌륭한 만담 콤비 같았다. 이 책은 자신의 상상력으로 이 땅 위에 디딘 발을 떼고 맘껏 날고픈 판타지를 갖고 있는 어른들에게 최고의 책이다. _아마존 독자 서평 중 이 세상에는 많은 작가들이 있다. 좋은 작가들도 수없이 많다. 그중에 정말 이례적으로 대단한 작가들이 몇 있다. 그런 작가가 바로 프레드릭 배크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다가 중간에 멈출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읽다가 울다가, 또 읽다가 울다가, 그럴 테니까. 물론 <오베라는 남자>를 읽다가도 아주 긴 시간 동안 읽던 킨들을 꺼둬야 할 것이다. _아마존 독자 서평 중 배크만의 신작 장편소설 『할미전』은 부모자식간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유대, 멀어지거나 좁혀들 수 없는 간극에 켜켜이 쌓인 먼지 같은 오해, 부모는 늙어가고 자식은 머리가 굵어갈수록 서로에 대한 미안함과 서운함이 교차하는 지점에 선 사람들이라면 누구든 공감할 만한 감성을 예리하게 짚어낸다. 배크만은 동화처럼 아름다운 이야기로 독자들을 넋 놓게 만들었다가, 특유의 재기발랄한 유머로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가, 나중에 가서는 가슴 뭉클하게 만들고 결국 눈물을 쏟게 한다. “엄마”라는 말만 들어도 가슴속이 따끔거리는 사람이라면, 할머니와 엄마 그리고 손녀까지 여자 삼대가 풀어내는 이 이야기에 감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진심 어린 애정을 담아 한 자 한 자 꾹꾹 눌러 쓴 할머니의 편지는 우리가 외면했던 가슴속 소리를 이끌어내어 소중한 사람들에게 “미안하다”고, “사랑한다”고 전할 수밖에 없도록 마음을 움직일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홀딱 벗은 몸으로 가운만 입은 채 발코니에 서서 건물 근처에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페인트 총을 쏴대는 77세의 할머니를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 마지막 편지에서 우리는 눈물을 흘리겠지만, 엘사도 그리고 우리도 알다시피 곧 괜찮아질 것이다. _ Amazon 독자 prisrob 이 세상에는 많은 작가들이 있다. 좋은 작가들도 수없이 많다. 그중에 정말 이례적으로 대단한 작가들이 몇 있다. 그런 작가가 바로 프레드릭 배크만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책을 읽다가 중간에 멈출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읽다가 울다가, 또 읽다가 울다가, 그럴 테니까. 물론 <오베라는 남자>를 읽다가도 아주 긴 시간 동안 읽던 킨들을 꺼둬야 할 것이다. _ Amazon 독자 Amazon Customer 진실을 밝혀내려고 몸부림치는 일곱 살 소녀의 이야기일 뿐인데 도저히 책장을 덮을 수 없었다. 더, 더… 그리고 더 읽고 싶었다. 이 책을 소개하자면 이렇게밖에 말할 수 없다. “사랑스럽다. 사랑스러워. 사랑스럽다고!” _ Amazon 독자 Melissa 이렇게 정신 나가고 대박 웃기고 엄청난 책이 나오다니! 나는 책을 많이 읽은 편인데, 이 책은 당신의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고 장담한다. 배크만은 이 책을 통해 남들과 달라도 괜찮다고, 문제없다고 말한다. 우리 모두는 여타의 책들과 정말 “다른” 무언가를 이 책에서 찾게 될 것이다. _ Amazon 독자 Rita Mayberry 간단히 말해서, 나는 이 책을 좋아할 수밖에 없다. 훌륭한 필력, 대단한 서사, 아름다운 플롯을 갖췄으니까. _ Amazon 독자 She Treads Softly


아이의 자기조절력
지식채널 / 이시형 글 / 201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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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채널육아법이시형 글
근래 수십 년간 이상적 육아로 여겨져 온 허용적 애정과잉 양육의 착오를 뇌과학에 근거하여 설명하면서, 그런 아이 중심 양육이 어떻게 자기조절력 결핍을 만들었고, 그 결과 어떤 심각한 결과들이 생겨나고 있는지를 자세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 연구논문이 태부족이라 부득이 수많은 외국 논문을 검토해야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국내 육아서나 교육학 서적에서는 이 문제를 뇌과학을 비롯한 총체적 관점으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여느 육아서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뇌에 대한 이론에 기반하고 있지만 딱딱한 과학책이 아니라 이야기책처럼 쉽게 이해되도록 쓰여 있다. 우리 뇌에서 지각, 감정과 기억, 그리고 논리적 사고와 판단을 하는 부위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하는지 그리고 자기조절력 중추인 안와전두피질(OFC)의 중요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를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인간력’이 튼튼한 사람으로 성장시키려면 왜 자기조절력이 최우선적인 요건인지를, 그리고 어린 시절의 양육이 자기조절력의 발달에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추천사 4 프롤로그 8 제1부 요즘 아이들, 요즘 부모들 한국의 어제와 오늘 24 1장 요즘 아이들 늘 걱정거리 ‘요즘 아이들’ 29 공부만 잘하는 아이들 32 2장 요즘 부모들 애정 중심 양육법은 어떻게 신화가 되었나 35 21세기 한국 아이들에게 60년대 미국식 양육이라니 37 아이 중심 양육이 낳은 비극 39 할머니가 사라진 시대 41 제2부 자기감정 조절력의 뇌과학 뇌과학이 밝혀낸 진실 44 OFC가 뭐길래 46 Plus+ 전전두엽의 CEO 기능 49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곳 52 감정과 기억의 중추 변연계 55 이성과 감정을 조화롭게 통제하는 사람의 비밀 57 Plus+ 애정과잉형 양육 vs 방임학대형 양육 60 인간의 기본 틀이 만들어지는 3년! 62 OFC의 발달시기는 왜 이렇게 짧을까? 64 자기조절력은 3세에서 6세 사이에 완성된다 66 Plus+ OFC 발달 종합정리 69 제3부 자기조절력 결핍 증후군 자기조절력은 인간력이다 74 1장 자기조절력 결핍 증후군의 기본 구조 공격적 충동의 폭발 77 감정이입(感情移入) 결함 82 취약한 공감력 85 건설적 해결력 부족 88 표정 인지, 비언어적 대화 능력 결핍 91 합리적 판단력과 적절한 표현력 부족 94 스트레스에 취약하다 97 Plus+ EQ 100 2장 공격적인 양성(陽性) 증후군 성질이 급한 아이 104 약속을 지키지 않는 아이 107 무분별한 폭력을 쓰는 아이 110 시작만 하고 끝이 없는 아이 113 산만한 학습장애 아이 115 3장 도피적인 음성(陰性) 증후군 등교를 거부하는 아이 118 은둔형 아이 121 삼무(三無) 증상을 보이는 아이 124 소심 공포증이 있는 아이 126 우울한 아이 129 Plus+ 성장시기별 자기조절력 발달 문제와 대책 132 제4부 어떻게 키울 것인가 자기감정 통제력에 관한 기본 지식 142 자기통제력 훈련을 위한 기본 원칙 144 1장 자기조절력을 발달시키는 양육법 자연스럽게 OFC를 발달시킬 수 있었던 옛날 아이들 146 ‘안 돼’라고 말하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149 Plus+ 애정이면 됐지 그게 어때서? 152 자율수유보다는 규칙수유! 154 언제 젖을 뗄까? 157 뭐든지 다 ‘엄마가’ 160 애정과잉보다 더 나쁜 방임학대 162 Plus+ 기질과 양육 165 불편할 때만 우는 건 아니다 167 욕구가 거절된다고 상처가 되지는 않는다 170 양심이 발달하는 과정 172 스스로 터득하게 하라 174 양가감정(兩價感情)의 대처 176 아이들의 생명력은 어디서 오는가 178 2장 문제행동, 어떻게 바로잡을까 발달과제 수행기에는 꾸중도 소용없다 182 잘못된 행동에는 무관심, 잘하는 것에는 관심을 184 아이가 폭발할 때 어른도 폭발하면 안 된다 188 이럴 때는 따금하게 야단쳐라 191 효과적인 꾸중법 194 체벌은 금물 196 어느 정도의 반항은 자립의 표현 198 응석받이는 어떻게 할까? 202 필요한 도움은 주되 혼자 서게 하라 204 과잉보호 엄마의 심리분석 206 3장 사회성 또래를 통해 세상을 배운다 210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213 유치원과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것 216 칭찬 이야기 218 미래를 위한 바탕, 도덕성 221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라 224 남을 위해 행하는 즐거움을 알게 하라 2 26 4장 생활 습관 생활리듬 습관 230 Tip 3~6세 아이를 8시경에 잘 재우는 법 234 Plus+ 성장 호르몬의 신비로운 힘 235 식사 습관 237 Tip 밥상머리 교육 실천지침 10가지 241 몸 습관 242 Tip 몸 습관을 위해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것들 243 마음 습관 244 Tip 마음 습관을 강 화하기 위한 구체적 생활지침 247 Plus+ 세로토닌의 기능 248 5장 학습력 자기조절력과 학습력 250 뇌발달의 임계기와 민감기 252 뇌를 망치는 공부, 선행학습 254 자기주도학습의 원리 257 학습력의 기본은 독서 260 TV는 주의력결핍장애(ADHD)의 주범 262 잘 뛰어노는 아이가 머리가 좋은 이유 265 지상 최고의 교실, 자연 267 도전을 통해 배운다 270 실패력 학습 272 승부력 학습 275 ‘잘!’이 아니라 ‘재밌게!’ 278 보이는 학력과 안 보이는 학력 281 6장 아빠! 아이와 함께 가라 부친력(父親力)을 살리자 285 코치와 감독 288 책임에는 참을성이 따른다 290 책임의 첫 단계, 집안일 하기 292 아빠 없이 자란 아빠를 위해 294 Plus+ 좋은 아빠 되기 연습 297 아빠와 함께 캠핑을 299 에필로그 303 마무리하면서 307국민 멘토 이시형 박사의 뇌과학 육아 특강 \"올바른 애착, 사회성, 생활습관, 학습력 형성의 열쇠는 아이의 뇌 안에 있다.\" 지금의 자녀교육 방식, 아이도 부모도 혼란스럽다! 무조건적인 애착 중심의 양육이 아이를 망친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야단을 치거나 종아리를 때려서라도 아이가 스스로 설 수 있도록 바르고 건강하게 키우는 것이 대다수 부모들이 당연하게 여기는 바람직한 양육방식이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아이의 뜻을 무조건 받아주고, 격이 없이 지내는 친구 같은 부모가 되는 것이 이상적인 양육방식으로 여겨지게 되었다. 끊임없는 인내와 친절로 아이를 무한애정으로 받아주는 아이 위주 가정이 늘어나게 되었다. 아이를 존중해서 상처주지 않고 키운다는 좋은 취지는 사라지고, 참을성 없고 제멋대로인 것을 허용하는 꼴이 되었고 어른들은 그런 아이들 앞에서 점점 무력해져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된 것이 지금의 현실일 것이다. 또 이렇게 자라난 아이들은 항상 자기 위주로만 돌아가지 않는 바깥세상에 상처입고, 부모가 빠진 세상에서는 스스로 알아서 할 줄 아는 게 없는 어린아이 같은 어른으로 성장하여 혼란스럽기만 하다. 이는 부모와 아이 간의 따뜻한 신뢰로 형성된 건강한 애착이 아닌 맹목적인 애착중심의 육아법의 유행이 가져온 폐해일 것이다. ‘왜 요즘 학교가, 우리 젊은이들이 왜 이 모양일까?’ 자기조절력 결핍이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저자는 1960년대 미국 유학 중에 끔찍한 교실붕괴의 참상을 경험했다. 당시 미국 사회는 학교뿐만이 아니라 사회가 전반적으로 흔들리고 있었다. 50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모습은 어떨까? 총기만 없을 뿐 우리나라의 학교 사정은 1960년대 혼란스럽던 미국과 다를 게 없다. 부모가 수업중인 교사를 구타를 하거나, 친구들의 괴롭힘에 의한 아이들의 자살 소식은 이제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니다. 저자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을 찾기 위해 오랜 시간 한국, 미국, 일본의 육아 서적, 육아 전문교사, 교수들과의 담론, 연구보고서 등을 검토, 연구하였다. 특히 극심한 교실붕괴 상황과 이에 따른 사회혼란을 극복하기 위하여 30여 년에 걸쳐 미국에서 이루어진 첨단과학의 연구 결과에 집중하였다. 이 연구는 교육 관련 인사들뿐만이 아니라 심리, 카운슬링, 정신의학, 뇌과학, 인지신경과학, 유전학, 뇌신경, 생리, 약리, 행정, 인문, 사회학 등 광범위한 학자들이 참여한 연구로 이들이 찾아낸 결론은 바로 아이들의 취약한 ‘자기감정 조절력’이 원인이라는 것이었다. 자기감정 조절력의 미약한 형성은 뇌의 자기조절 중추인 안와전두피질(OFC, Orbital Frontal Cortex)이 제대로 발달되지 못한 데서 기인한다. 안와전두피질(OFC, Orbital Frontal Cortex)의 주요 기능을 간략히 요약하면 감정,행동 조절력(자기조절력), 감정이입 능력, 공감 능력, 비언어적 교류 능력, 감성과 이성 간의 균형 유지력, 합리적 판단력과 적절한 표현력, 건설적 문제해결력, 아픈 기억 소거력 등 인간생활의 기본이 되는 능력들의 총망라라 할 수 있다. 책임감, 리더십 등의 사회성, EQ, 참고 견디는 능력, 좌절에도 재기하는 복구력 등에도 자기조절력이 기본이다. 자기조절력이 미숙하면 고위험(high risk) 아이로 자라게 되고 결국은 어른으로 성정하여 사회에 부적응 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 자기조절력이 제대로 생기려면 적어도 세 돌이 되기까지 뇌의 전전두엽, 특히 안와전두피질(OFC, Orbital Frontal Cortex)이 발달되어 감각, 감정, 이성(理性) 간에 제대로 된 연결 회로가 완성되어야 한다. 따라서 세돌 이전의 무조건적인 애착 중심의 양육 방식은 아이의 자기조절력 형성을 저해할 수 있다. 뇌과학 연구에 근거하여 지금까지와는 다른 양육의 새로운 기준과 이론을 제시한다. 이 책은 근래 수십 년간 이상적 육아로 여겨져 온 허용적 애정과잉 양육의 착오를 뇌과학에 근거하여 설명하면서, 그런 아이 중심 양육이 어떻게 자기조절력 결핍을 만들었고, 그 결과 어떤 심각한 결과들이 생겨나고 있는지를 자세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국내 연구논문이 태부족이라 부득이 수많은 외국 논문을 검토해야하는 상황에서 기존의 국내 육아서나 교육학 서적에서는 이 문제를 뇌과학을 비롯한 총체적 관점으로 다루지 못하고 있다. 이 점에서 이 책은 여느 육아서와는 확연히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뇌에 대한 이론에 기반하고 있지만 딱딱한 과학책이 아니라 이야기책처럼 쉽게 이해되도록 쓰여 있다. 우리 뇌에서 지각, 감정과 기억, 그리고 논리적 사고와 판단을 하는 부위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되어 상호작용을 하는지 그리고 자기조절력 중추인 안와전두피질(OFC)의 중요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아이를 지성과 감성이 조화를 이룬 ‘인간력’이 튼튼한 사람으로 성장시키려면 왜 자기조절력이 최우선적인 요건인지를, 그리고 어린 시절의 양육이 자기조절력의 발달에 얼마나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지에 고개를 끄덕이게 될 것이다. 이에 더하여 자기조절력의 결핍이 아이들에게 어떤 양상으로 나타나는지 구체적인 사례들로 설명하고 있어, 아이를 잘 관찰하면서 이제까지의 양육 방식을 점검해볼 기회를 갖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기조절력을 발달시키는 양육법과 문제행동을 보였을 때 대처법, 안정된 애착을 근간으로 풍부한 감성과 자발적 학습, 올바른 생활습관, 사회성과 도덕성을 키우는 구체적인 실천방법을 포함한 풍성한 이야기와 각 영역에 대해 정확한 이론과 다양한 상담 사례에 근거한 구체적 지침들이 섬세하고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자기조절력은 아이의 100년 인생을 좌우한다.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대 사회에서 5년 아니 1년 앞을 내다보기도 힘든 세상에 아이의 미래를 미리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아이를 어떤 직업인으로 키울 것인가를 깊이 고민한다는 건 큰 의미가 없을지도 모른다. 다만 한 가지 분명한 것은 어떤 시대가 오든 우리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적응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어떤 시련에도 잘 참고 견뎌낼 수 있어야 한다. 실패나 좌절에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복구력, 누구와도 잘 지낼 수 있는 유연성, 어떤 일에도 적응할 수 있는 융통성도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좌우하는 ‘자기조절력’이야 말로 어떤 난관도 헤쳐나갈 수 있는 생명력의 요체다. 이것은 우주시대가 되든, 원시시대로 돌아가든 인간으로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다. 갓난아기 때부터 길러져야 하는 자기조절력은 아이의 100년 인생을 좌우할 것이다. 그러니 막연한 미래 환경을 걱정하기보다는 현재 우리 아이의 자기조절력을 보완해 주는 데 신경을 쓰는 게 좋겠다. 그것보다 아이를 위한 더 좋은 미래 준비는 없을 것이다.
50가지 그림자 해방 1
시공사 / E L 제임스 글, 박은서 옮김 / 201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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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소설,일반E L 제임스 글, 박은서 옮김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전6권 완결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이 열광하고 있는 바로 그 책 석 달 만에 3천만 부 판매, 뉴욕 타임스 25주 연속 1위! 2012년 7월 초, 미국 순문학 출판사인 랜덤하우스 빈티지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출간 석 달 만에 시리즈 포함 총 2천1백만 부가 판매(세계적으로 3천만 부 판매)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독서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숫자로,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가 미국에서 2천만 부 이상 팔리기까지 3년이 걸린 것을 떠올리면 실로 어마어마한 대기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 책의 전자책은 아마존닷컴 사상 1백만 부 이상 판매된 최초의 전자책으로 기록되었으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자책에서 종이책으로 흥행을 이어간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다. 이 위대한 시리즈가 3부 『50가지 그림자의 해방 1, 2』으로 마무리 된다. 평범하고 진솔한 관계를 쌓아가는 아나와 그레이 커플은 끊임없이 부딪히지만 상대를 이해하려 노력하며 서로를 치유하고 닮아간다. 많은 혼란과 갈등에도 불구하고 드디어 \'사랑의 완성\'이라는 빛깔에 가까이 가는 순간 이 커플을 맞이하는 것은 무엇일까. 이 사랑 이야기는 ‘회색’에도 50가지 다른 톤의 색이 존재할 수 있듯이 똑같은 사랑 이야기에도 여러 가지 빛깔이 있다고 말해왔다. 온화하고 밝은 빛부터 어둡고 위험한 빛까지, 사랑의 다양한 색조를 펼쳐놓은 두 사람의 사랑의 완결을 기대해보자. 두 사람의 첫 만남을 그레이의 시선에서 새롭게 풀어낸 ‘크리스천의 빛깔’ 도 수록되어 있다.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전6권 완결 전 세계 모든 여성들이 열광하고 있는 바로 그 책 석 달 만에 3천만 부 판매, 뉴욕 타임스 25주 연속 1위! ■ 작품 소개 최단 기간 최다 판매, 영화 판권 최고가 계약, 영국 역대 판매 1위 세계 출판 역사를 다시 쓴 경이로운 베스트셀러 2012년 7월 초, 미국 순문학 출판사인 랜덤하우스 빈티지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가 출간 석 달 만에 시리즈 포함 총 2천1백만 부가 판매(세계적으로 3천만 부 판매)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 독서 인구의 25%에 해당하는 숫자로, 스티그 라르손의 ‘밀레니엄 시리즈’가 미국에서 2천만 부 이상 팔리기까지 3년이 걸린 것을 떠올리면 실로 어마어마한 대기록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이 책의 전자책은 아마존닷컴 사상 1백만 부 이상 판매된 최초의 전자책으로 기록되었으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전자책에서 종이책으로 흥행을 이어간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되었다. 영화 판권 역시 가장 빠른 시간에 가장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었는데, 3백만 달러로 알려진 《다 빈치 코드》의 기록을 훌쩍 뛰어넘은 5백만 달러로 팔려 큰 화제를 낳았다. 현재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들이 캐스팅으로 거론되며 영화 「소셜 네트워크」 제작 팀에 의해 영화화가 진행 중이다. 미국에서는 ‘50가지 그림자(Fifth Shades) 신드롬’이 일어나, 연일 이 소설이 스스로 경신하는 기록과 영화화 관련 기사를 앞다투어 보도하고 있으며 대중문화 전역에서 ‘50가지 그림자’는 ‘종잡을 수 없는 다양한 개성과 매력’을 의미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다. 영국에서의 선전 역시 놀라움을 넘어 경이롭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와 J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를 제치고 영국 역사상 가장 빠른 시간에 1백만 부 판매를 달성한 소설로 이름을 남겼다. 이는 종전 최고 기록인 36주를 무려 11주로 당긴 엄청난 수치이다. 또한 한 주 만에 39만여 권이 판매, 2008년 ‘해리포터 시리즈’의 작가 JK 롤링이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The Tales of Beedle the Bard)》로 세웠던 36만 권을 뛰어넘어 영국 출판 역사에 신기록을 썼다. 그리고 8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영국에서만 총 530만 부가 팔리며(시리즈 전권 1,200만 부 판매), 1998년 닐슨 북스캔이 공식 판매 집계를 시작한 이래 영국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책으로 기록되었다. 이로써 2003년 댄 브라운의 《다 빈치 코드》가 세운 520만 부 기록이 9년 만에 그 왕좌를 물려주게 되었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2012년 4월 출간된 후 세계적으로 총 4천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으며 이 기록은 매주 새롭게 업데이트되어 전 세계 출판계에 놀라움을 주고 있다. 2012년 8월 국내에서도 종이책과 함께 전자책이 동시 출간(전자책 관련 문의: 디지털콘텐츠팀 조근형, neoblue21@sigongsa.com, Tel: 02-2046-2842)되어, 주요 대형 서점 소설 분야 1위, 전자책 종합 1위를 차지하는 등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호주 등과 함께 세계적인 흥행 릴레이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 모든 연령의 여성을 사로잡은 it book 출판계를 넘어 문화 현상이 되다 전 텔레비전 방송사 간부이자 단란한 가정의 어머니인 평범한 중년여성 E L 제임스는 스테프니 메이어의 소설 《트와일라잇》에 매료되어 인터넷에 글을 쓰기 시작하였다. 그러던 중 자신이 원하는 방식과 수준의 소설을 쓰기 위해 개인 사이트를 개설하여 연재를 이어나갔고, 이 작품을 눈여겨본 호주의 작은 출판사에서 출판, 25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다. 이후 세계 유명 출판사들이 판권 경쟁에 나섰고 승자는 세계적인 출판그룹 미국 랜덤하우스의 순문학 전문 임프린트 빈티지 출판사가 되었다. 과거 아픔을 지닌 27세의 억만장자 크리스천 그레이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21세의 아나스타샤 스틸의 파격적인 사랑을 관능적인 묘사로 그려낸 이 작품은, 여성 취향의 로맨스소설이라는 장르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출간되자마자 폭발적인 판매 부수를 기록, 2012년 4월 미국에서 출간된 후 석 달이 지난 지금도 아마존닷컴 종합순위 1위 및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를 지키고 있다(2012년 8월 기준).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신드롬에 미국 출판계와 비평계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호기심 왕성한 독자에 의해 반짝 인기만을 누릴 것’, ‘현실에서 즐거움을 찾지 못한 전업주부나 읽을 책’이라는 출판 당시 전망과 비판이 무색하게 이 책은 미국 전역, 모든 성인 연령의 여성이 읽는 ‘it book’이 되었다. 공공 도서관이 성인소설을 구입할 수 없다는 이유로 이 책을 비치하지 않기로 한 플로리다 도서관은 시민들의 강력한 항의로 당초의 입장을 번복, 수백 권을 들여놓는 해프닝을 벌이기도 하였다. 라스베이거스 한 도서관은 이례적으로 이 책만 235권을 비치했지만 대출 대기자가 800명에 이른다고 밝히는 등 미 전역에서 대출 대기자가 너무 많아 몸살을 앓을 지경이라고 한다. 종이책에 비해 전자책 판매가 상대적으로 높았던 출간 초기와는 달리 지금은 대형 할인점에서 수백 권을 쌓아 놓고 판매하고 있으며 휴가지에서는 물론 지하철에서도 스스럼없이 내놓고 읽는 책이 되었다. 학부모 회의에서 어머니들은 이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친구들끼리 식사를 하면서 의견을 나누기도 한다. 전통적으로 성과 관련한 시장에서는 객체거나 수동적 소비자에 머물렀던 여성들이 적극 이 책을 구입하고 토론하고 있다. 이 책의 인기에 힘입어 《오만과 편견》이나 《폭풍의 언덕》 같은 고전들도 성인소설로 각색되어 출간되기 시작하였고, 소설에 나오는 의류, 액세서리, 두 주인공 관계의 상징인 회색 넥타이, 향수, 란제리 등이 제작되기는 등 출판을 넘어 대중문화 산업 전반에 거대한 영향력을 미치며 하나의 현상이 된 것이다. 지친 알파걸의 힐링코드?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할리퀸으로 대표되는 로맨스소설의 수요는 늘 있었고 관능소설 출간이 처음도 아닌 지금, ‘50가지 그림자 시리즈’가 세계 여성 독자를 강력하게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일까. ‘여성이 성(性)을 즐기는 것이 신드롬이 되어버린 건 여전히 억압받고 있는 여성성에 대한 반증’, ‘가정과 사회에서 벌어지는 남성과의 경쟁에서 끊임없이 능력을 발휘해야 하는 알파걸들이 그 피로를 달래려 읽는 책’, ‘경계를 넘나드는 아슬아슬한 전율과 전통적 로맨스 코드가 주는 안도감의 조화’ 등 사회 각층에서 다양한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소비하고 좋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이 책이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는 데에 있다.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한 남자를 사랑이 구원한다. 세상을 모르던 여자가 사랑으로 인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간다. 사랑을 통해 결점을 받아들이고 상대방을 위해 변화하는 이야기는 보편적인 울림이 있다. 수없이 반복되어도 여전히 읽히는 강력한 서사이고 누구나 그런 이야기를 원한다. ‘회색’에도 50가지 다른 톤의 색이 존재할 수 있듯이 똑같은 사랑 이야기에도 여러 가지 빛깔이 있다. 같은 이야기처럼 보이지만 제각각 다른 색깔을 지닌 이야기들 중에서 약간 위험하고 도발적인 사랑 하나쯤은 있어도 좋을 것이며 이는 3천만 독자들이 증명한 바 있다. 모든 이에게 같을 수 없지만 누구에게나 의미가 있는 사랑, 거기에는 온화하고 밝은 빛부터 어둡고 위험한 빛까지 다양한 색조가 존재한다. ■ 언론 보도 -‘역사상 가장 짜릿한 소설’ 베스트 10_《타임》 지 -출판을 넘어 문화, 사회 전반에 ‘50가지 그림자’ 붐을 일으킨 포스트 페미니즘 시대의 바이블_워싱턴 포스트 -미국 독서 인구의 25%가 읽었지만 도서관들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대출 대기자로 몸살을 앓고 있다_헤럴드 뉴스 -대학생부터 노부인까지, 모든 연령의 여성이 읽고 있는 놀라운 책_ABC 뉴스 -로맨스소설 시장은 물론 출판의 근본을 뒤흔든 메가 베스트셀러_데일리메일 -영국에서 ‘해리 포터 시리즈’를 제치고 가장 빨리 1백만 부를 돌파한 소설_가디언 -경쟁과 성취에 적극적이지만 가끔은 무거운 부담에서 해방되고자 하는 여성들의 선택_뉴스위크 -역사상 가장 빨리, 많이 팔린 책. 이런 속도라면 곧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은 책이 될 것이다_파이낸셜타임스 -영리한 작품_백영옥(소설가) -철저히 여성을 위한 책_권지예(소설가) -무감각한 일상에 생기를 주다_정동훈(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