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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증상, ADHD, 발달장애 가정에서 치료하기
호박 / 지윤채 (지은이) / 2019.08.01
14,000원 ⟶
12,600원
(10% off)
호박
건강,요리
지윤채 (지은이)
아이를 돌보면서 20년 넘게 틱장애, ADHD, 발달장애를 연구한 저자는 전문가의 치료 못지않게 가정에서의 치료도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저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노력해야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저자 부부도 함께 힘쓴 결과 아들을 4년제 대학에 진학하게 돌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한의사 엄마인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저자가 가장 집중한 것은 지압과 마사지다. 침 치료도 시도했지만 아이가 침을 너무 두려워해 다른 방법을 찾은 것. 아이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저자는 부위별로 날마다 지압과 마사지를 했고, 체조와 스트레칭도 가미했다. 부위별 지압.마사지 방법을 수록, 독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가정에서 실천하는 음식 치료법, 건강한 잠을 위한 조언 등 가정에서 적용할 생활습관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아이가 태어나 성장한 과정을 적은 ‘엄마의 기록’, 아이를 위해 특수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전문가가 된 ‘아빠의 기록’도 독자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프롤로그 사람은 동물이다 1장 틱장애, ADHD, 발달장애 바로 알기 소아정서 장애의 종류 치료 완치가 가능할까 2장 정서적 안정감 주기 정서적 안정감이 중요한 이유 있는 그대로 사랑하자 아이를 혼자 두지 말자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대화법 가정이 화목할수록 안정감은 커진다 맞춤 양육환경을 만들어 주자 사랑을 전하는 법, 지압과 마사지 사람에게는 자연치유력이 있다 스마트폰은 자제하자 3장 치료 : 지압과 마사지·스트레칭·체조 지압과 마사지 머리 눈 귀 얼굴 목과 어깨 쇄골과 가슴 복부 팔 손 등 엉덩이 종아리 발 전신 태핑 스트레칭 체조 4장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음식치료 장내 정상 세균을 살리자 장이 깨끗해야 뇌도 깨끗하다 건강한 음식은 병도 고친다 두뇌건강을 위한 식습관 충분한 산화질소를 생성하자 식혜는 건강 음료 항산화 기능이 뛰어난 식품 섭취하기 건강을 지켜주는 대표 식품들 5장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수면치료 잠의 효능 숙면에 도움이 되는 마사지 건강한 잠을 위한 조언 6장 가정에서 할 수 있는 그 밖의 치료법 면역력을 키우자 건강하게 숨 쉬는 환경을 만들자 바디 버든을 줄이자 거울신경을 관리하자 환절기 가정 내 치료법 여름철 가정 내 치료법 사춘기 가정 내 치료법 부록 1 발달장애 아이를 둔 엄마의 기록 부록 2 아버지에서 전문가로, 다시 공부를 시작하다 - 푸른나무 아동심리연구소장 석인수 특수교육학박사 에필로그 사회적 협동조합을 준비하며 치료 후기부모와 아이가 함께해야 치료가 효과적이다! 한의사인 저자가 발달장애 아들을 키우면서 시도하고 검증한 가정 내 치료법을 담은 책 아이가 틱장애나 ADHD, 혹은 발달장애를 가졌다면 부모는 치료를 위해 다방면으로 방법을 찾기 마련이다. 발달장애를 가진 아들의 엄마인 저자 역시 아이의 증상을 완화하려고 백방으로 노력했다. 아이를 돌보면서 20년 넘게 틱장애, ADHD, 발달장애를 연구한 저자는 전문가의 치료 못지않게 가정에서의 치료도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저자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노력해야 치료가 효과적이라고 주장한다. 저자 부부도 함께 힘쓴 결과 아들을 4년제 대학에 진학하게 돌볼 수 있었다. 이 책은 한의사 엄마인 저자의 모든 노하우를 담았다. 아이를 위한 생활습관부터 지압?마사지 방법까지 소개 아이를 치료하기 위해 저자가 가장 집중한 것은 지압과 마사지다. 침 치료도 시도했지만 아이가 침을 너무 두려워해 다른 방법을 찾은 것. 아이의 증상을 개선하기 위해 저자는 부위별로 날마다 지압과 마사지를 했고, 체조와 스트레칭도 가미했다. 저자는 이 책에 부위별 지압?마사지 방법을 수록, 독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가정에서 실천하는 음식 치료법, 건강한 잠을 위한 조언 등 가정에서 적용할 생활습관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아이가 태어나 성장한 과정을 적은 ‘엄마의 기록’, 아이를 위해 특수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전문가가 된 ‘아빠의 기록’도 독자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교사, 진심이면 돼요
좋은씨앗 / 오선화 (지은이) / 2018.03.22
12,000
좋은씨앗
소설,일반
오선화 (지은이)
교사로서 제자들이 성적에 상관없이 참 소중하고 의미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하지만 오늘날 교육환경 속에서 상처 입은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주기가 쉽지 않다. 그런데 저자는, 교회학교 교사로서 아이들의 삶에 성큼 다가선다. 교사의 본분이 무엇인지, 학교가 할 일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살피게 하는 책이다.선생님께 드리는 편지 1부 진심이면 돼요 1. 우리, 진심은 여전히 있잖아요 2. 진심의 관계를 형성하는 요소가 있어요 처음은 ‘공감’이에요/두 번째는 ‘포용’이에요/‘신뢰’했으면 좋겠어요/‘시간’과 ‘물질’이 필요해요 3. 진심의 다이어리 진심값/절벽 끝에서/청소년이 좋다/너머/인생샷‘ 2부 사랑이면돼요 1. 언제나 사랑이 먼저인걸요 받은 걸 돌려준 게 아니었어요/우리가 먼저 그 사랑에 젖었으면 좋겠어요 2.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있어요 우선 치킨이죠/이번에는 ‘품’이에요/이번에는 ‘편’이에요/그 다음은 ‘들어줌’이에요/ 이번에는 ‘기다림’이에요/마지막은 ‘한 사람’이에요 3. 사랑할 때 기억할 게 있어요 ‘그래서’가 아닌 ‘그래도’예요/이번에는 ‘아이가 느낄 때까지’ 하자고 말씀드릴게요/ 사랑은 ‘부메랑’이에요 4. 사랑의 다이어리 3부 마음이면 돼요 1. 천국까지 함께 가고 싶은 마음이요 2. 지금의 천국을 사는 마음도 중요해요 생각보다 아름답다는 것, 아세요?/생각보다 큰 일을 하고 있다는 것, 아세요? 3. 마음의 다이어리 못난 마음/이런 생각/천국의 식사/예배/이 자리에 있는 이유교사는 ‘스펙’이 아니라 ‘진심’으로 하는 거니까요 교사로 살아가는 것, 어렵고 힘드시죠? 이 시대에 아이들을 품는 교사로 산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하루에도 몇 번씩 중얼거리거든요. 정말 그만둬야겠다, 정말 힘들다… 그러다가 한 아이가 회복되면 그 기쁨에 다시 하고 다시 하다가 지금도 하고 있지만요. 아마 선생님도 그러실 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힘들지만, 아이들을 만나며 얻는 기쁨이 참 크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 자리에 조금만 더 함께하자는 부탁을 하기 위해 이 책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일이 찾아뵙고 부탁드리고, 대화 나누고 싶은 마음이 크지만, 여건상 책으로나마 대화를 나누고 싶었어요. 선생님 바로 앞에 앉아서 얘기 나누는 것처럼 편하게, 정직하고 솔직하게 적어보려고요. 이 책이 지친 선생님의 마음에 힘이 되는 선물이 된다면 좋겠어요. 꼭 그렇게 되기를 기도하며 진심을 다해 썼습니다. 선생님, 그 자리에 계셔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이들은 분명 선생님 덕분에 행복할 거예요. 선생님의 진심이 아이들의 마음에 더욱 가까이 닿기를 기도합니다.
한소끔
비즈플 / 김문철 (지은이) / 2020.07.25
12,000
비즈플
소설,일반
김문철 (지은이)
한소끔 에세이. 평생을 교육계에 몸담았던 저자는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 살며 만나게 되는 매 순간에서 언제든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움, 문학, 행복으로 구성되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채워진 책이다.1부 - 그리움 한소끔 물의 이야기 청계천(淸溪川) 뚝섬별곡 부부(夫婦)이야기 나이테 검단산(黔丹山)의 봄 안면도에서의 한 여름날 몽실이 서울의 야경(夜景) 고전(古典)의 향기 2부 - 문학 한소끔 헤르만 헤세의 생애와 작품세계 노발리스의 작품에 나타난 빛의 의미 3부 - 행복 한소끔 허허바다 그리움 4월의 어느 날 행복의 날개 여백과 느림 하루 인생소나타 감사한 마음 웃음꽃 종점(終點) 길 사랑의 향기 사람은 얼마나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될까? 희(喜)노(怒)애(哀)락(樂)으로 일컫는 4가지 감정부터 안젤라 애커만이 쓴 「130가지 감정 표현법」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단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들까지. 매 순간 사람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며 살아가게 된다. 저자는 아마도 다양한 감정들이 나타나는 모습을 한 번 끓어오르는 모양이라는 의미의 ‘한소끔’으로 표현하지 않았을까.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인생을 ‘한 여름날의 소낙비가 지난 간 뒤 나타나는 무지개’라고 표현하였다. 아름답고 영롱한 무지개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뜨거운 햇살과 소낙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우리의 삶도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때로는 좌절하고, 실패도 경험하지만 마침내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서 한 단계 성숙해지는 것이다. 지나왔던 순간들을 되돌아보면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경험도 있고, 때로는 용기를 불러일으키기도 하며, 때로는 훈훈한 위로를 받기도 한다. 추억은 사람이 살아낼 수 있는 원동력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가 ‘그리움’으로 책을 시작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저자는 그리움이라는 주제를 풀어나가며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뚝섬별곡은 저자가 1950년대부터 30여 년 동안 살아왔던 지난날의 뚝섬에서 현재까지의 변화 모습을 개성 있게 구연하며 매우 실감 나게 그려내어, 마치 ‘뚝섬별곡’이라는 영화를 한 편 보는듯하다. 우리 집 강아지, 몽실이 편에서는 강아지를 키우면 내가 집을 나가겠다고 선언할 정도로 개에 대한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던 저자가 애견인으로 바뀌는 과정을 세심하게 풀어내었다. 반려동물을 키워 본 경험이 없기에 모든 것이 낯설기만 했던 경험들, 사람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며 다가갔던 기억, 가족들을 반기는 모습에 행복함이 묻어났던 경험들을 통해 강아지를 반려동물로 칭할 수 있는 단계에 이르는 과정들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거나 키울 계획이 있는 독자들에게는 매우 친근한 동질감을 느끼게 해준다. 말랑말랑한 글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문학 편에서는 독일 낭만주의의 대표 작가인 헤르만 헤세와 노발리스의 생애와 작품을 소개한다. 독일어를 전공하고 독일에서 수학한 저자가 헤세와 노발리스를 선택한 것은, 가장 대중적인 작가를 통해 대중들이 고전문학에 관심을 가지고, 삶의 지혜와 통찰을 얻기를 희망한 것은 아닐까. 글의 구성은 논문의 형식에 가깝지만, 작가들의 생애를 중심으로 작품을 해설하므로 읽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만, 작품의 특성상 평소 고전문학에 조예가 깊은 독자는 내용면에서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은 독자에게는 딱딱한 책 소개를 읽는 듯해 어렵다고 느낄 수도 있다. 행복이라는 주제는 작가의 의도가 가장 잘 드러나 보인다. 작가는 프롤로그에서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낄 수밖에 없는 일상의 희로애락에 대해 먼저 경험하고 생각한 작가가 곁에서 얘기해주는 것’이라고 이 수필을 쓰게 된 의도를 전한다. 저자는 특별한 경험이나 순간이 아니라 일상에서 일어나는 매 순간 속에서 긍정적인 시선을 유지한다면 행복이라는 감정을 쉽게 찾을 수 있다고 전한다. 라일락 꽃향기가 코끝을 자극하던 봄비가 내리던 어느 날(4월의 어느 날), 비 오는 날 처마 끝에서 떨어지는 낙수소리(여백과 느림), 오색의 단풍이 짙게 물들어가는 가을날 여명이 밝아오는 이른 아침(인생소나타), 창문의 커튼 사이로 새어 들어오는 눈부시도록 밝은 아침햇살(웃음꽃). 저자가 삶을 관조했던 순간들을 한 줄 한 줄 읽으며 음미해볼 수 있도록 구성하여 마치 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고 있다. 저자가 인용한 명사들의 명언들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한소끔은 한 권의 책이지만 3권의 책을 읽고 있다는 느낌을 준다. 1부에서는 수필을 읽듯이 가볍게 시작되고, 2부에서는 논문을 읽듯이 깊이를 더하며, 3부에서는 시를 읽듯이 사색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평소 책읽기에 자신 없다거나, 한 권의 책을 완독하기가 힘들다면 ‘한소끔’을 펼쳐보자. 길지 않은 이야기들로 구성된 이야기들을 읽다 보면 독자들의 독서 근육을 단단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
문학수첩 리틀북 / J.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 2018.01.25
8,500원 ⟶
7,650원
(10% off)
문학수첩 리틀북
소설,일반
J.K. 롤링 지음, 최인자 옮김
호그와트 라이브러리 시리즈. 모든 마법사 어린이가 베갯머리에서 들었던 바로 그 이야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번역하고 덤블도어 교수가 해설한 매혹적인 마법 동화 5편 수록했다. 생애가 분명히 알려지지 않은 가상의 중세 음유시인 비들이 정리한 마법 동화라는 설정으로 집필된 이 도서는 어린 시절 들었던 동화의 느낌과 함께, 〈해리 포터〉 본편의 중요 키워드로 등장했던 마법 도구들의 유래가 등장해 독자를 빨아들인다. 동화적 분위기를 한껏 살려 주는 풍부한 일러스트가 이야기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는다.서문 / 1. 마법사와 깡충깡충 냄비 / 2. 엄청난 행운의 샘 / 3. 마술사의 털 난 심장 / 4. 배비티 래비티와 깔깔 웃는 그루터기 / 5. 삼 형제 이야기 / 루모스 최고 경영자 조젯 멀헤어의 인사말J.K. 롤링, 〈해리 포터〉의 세계를 업그레이드하다 새롭게 추가한 내용과 더욱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재단장한 해리 포터의 책장! 전 세계 4억 5000만 부 이상 판매, 79개 언어 번역, 8편의 블록버스터 영화 제작이라는 기록을 남긴 전설적 베스트셀러 〈해리 포터〉 시리즈의 참고 도서 《신비한 동물 사전》, 《퀴디치의 역사》,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가 새 옷을 입었다. 3권 모두 더욱 아기자기하고 화려한 일러스트로 본문과 표지를 재단장했으며, 《신비한 동물 사전》은 특별히 새로운 동물 6종과 가상의 저자 뉴트 스캐맨더의 개정판 서문을 새롭게 수록했다. 2016년 개봉한 〈신비한 동물사전〉 영화로 또 하나의 프랜차이즈를 창조하며 무한한 확장 가능성을 입증한 〈해리 포터〉 세계를 더욱 다채롭게 즐기게 하는 이 책들은 호그와트 마법학교 도서관에서 가장 인기 있는 대출 도서(《퀴디치의 역사》), 모든 마법사 가정에서 한 권씩은 소장하고 있는 책(《신비한 동물 사전》),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룬 문자를 번역하고 덤블도어 교수의 유품 중 발견된 해설을 수록한 원고(《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라는 설정으로 해리 포터 팬들을 설레게 한다. J.K. 롤링은 이 3권의 판매 수익금을 자선 단체 코믹 릴리프와 루모스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저자의 뜻깊은 기부로 더욱 의미가 큰 《신비한 동물 사전》, 《퀴디치의 역사》, 《음유시인 비들 이야기》를 통해, 새 모습으로 단장한 〈해리 포터〉 마법 세계의 끝없는 상상력을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자. 모든 마법사 어린이가 베갯머리에서 들었던 바로 그 이야기! 헤르미온느 그레인저가 번역하고 덤블도어 교수가 해설한 매혹적인 마법 동화 5편 수록 전 세계의 비마법사 어린이들이 〈신데렐라〉와 〈백설 공주〉 등을 들으며 잠들었다면, 마법사 어린이들은 바로 〈마법사와 깡충깡충 뛰는 냄비〉, 〈엄청난 행운의 샘〉, 〈삼 형제 이야기〉 같은 비들의 이야기를 들었다. 생애가 분명히 알려지지 않은 가상의 중세 음유시인 비들이 정리한 마법 동화라는 설정으로 집필된 이 도서는 어린 시절 들었던 동화의 느낌과 함께, 〈해리 포터〉 본편의 중요 키워드로 등장했던 마법 도구들의 유래가 등장해 독자를 빨아들인다. 동화적 분위기를 한껏 살려 주는 풍부한 일러스트가 이야기에 생생한 활력을 불어넣는다.
2022년 헤르만 헤세의 나 자신에게 이르려고 걸었던 발자취들 탁상 달력
북엔(BOOK&_) / 북엔 편집부 (지은이) / 2021.10.04
9,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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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엔(BOOK&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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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엔 편집부 (지은이)
1일 1강 논어 강독
김영사 / 박재희 (지은이) / 2020.08.19
19,800원 ⟶
17,82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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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소설,일반
박재희 (지은이)
로 다시 돌아온 동양 고전 열풍의 주역 ‘국민훈장’ 박재희 교수. 단단한 학문적 기반과 대중적 흡입력을 동시에 갖춘 《3분 고전》《고전의 대문》의 저자 박재희 교수가 ‘온고지신’의 정신으로 ‘환골탈태’한 새로운 고전의 정전을 선보인다. 하루에 한 문장씩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고전의 문장을 삶에 아로새기는 논어 498개 문장 완독하기! 서문 들어가기 전에 1장 학습 학습의 기쁨│학습의 실천│학습의 성과│학습의 목표 2장 성찰 자아 성찰│관계의 성찰│행복의 성찰│사회적 성찰 3장 관계 인간 관계│친구 관계│조직 관계│가족 관계 4장 사랑 사랑의 본질│사랑의 실천 5장 예악 인간의 질서: 예│인간의 화해: 악 6장 군자 군자의 정의│군자가 사는 삶 7장 인재 인물 평가│인재 8장 정치 정치 철학│정치 목표│정치 방법│정치인 9장 공자와 제자들 공자│공자의 제자│안회│자공│자로│그 외 제자 에필로그최고의 고전해설가 박재희 교수의 1일 1강 동양고전 프로젝트 1탄 2500살 묵은 논어의 498개 문장을 해체, 재조립! 관성을 벗어난 현대적 해석! 하루 한 장에 담긴 논어 강독의 힘 ‘고전은 옛이야기가 아닌 살아가는 삶의 매 순간 함께할 진리다’를 기조로 고전의 대중화를 위해 활동하는 동양철학자. CEO부터 청소년까지 대한민국에 동양고전 열풍을 불러일으킨 ‘국민훈장’ 박재희 교수가 로 다시 돌아왔다. 박재희 교수는 강단에서뿐 아니라 강연과 저술, 방송을 종횡무진 넘나들며 고전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대표적 학자이다. 탄탄한 원전 번역, 명쾌한 현대적 해설, 뛰어난 대중적 흡입력으로 재계의 CEO에서 직장인, 학생, 주부에 이르기까지 세대와 시대를 넘어 동양 고전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하며 ‘국민훈장’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박재희 교수가 새롭게 시작하는 동양 고전 강독 프로젝트 의 첫 권은 《1일 1강 논어 강독》이다. 박재희 교수에게 고전은 있는 그대로 지켜야 하는 대상이 아니다.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래정신이어야 한다. 배경지식과 맥락이 생략된 채 시대마다 다양한 판본으로 내려온 논어를 과감히 해체하여 주제별 항목별로 완전히 새롭게 편집해 2500년 묵은 논어의 틀을 ‘환골탈태換骨奪胎’했다. 고전의 텍스트를 새롭게 컨버팅해서 새롭게 태어난 논어의 정전은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고전의 정수를 온전히 살리면서 새로운 시대정신과 요구에 응답하고 있다. “고전 번역은 재해석이 중요합니다. 고전을 번역하는 시점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재해석이 없다면 고전 번역은 지식인들의 반복적 행위에 머물 것입니다. 고전의 번역은 저자의 의도도 중요하지만, 그 의도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재해석되어야 하느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기존 번역의 틀과 형식을 파괴한 이번 번역을 통해 논어 재해석의 물꼬가 트이고, 해체와 조립이라는 새로운 고전 번역의 방식이 보편화되기를 희망해봅니다.” 박재희 교수가 본 논어 속 공자는 성인군자가 아니라 평생 배운 지식을 삶에 실천하려고 노력했던 인물이다. 공자에게 배움과 실천은 별개가 아니라 하나였듯이 《1일 1강 논어 강독》은 하루에 한 구절씩 삶의 화두로 삼아 쉽게 접근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박물관 유물로만 인식되는 고전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해 시대의 질문에 답을 하면서 우리가 왜 고전을 계속 읽어야 하는지 알려준다. 새로운 시대정신에 답하는 이 책은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정점에 달한 오늘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알려주고 가치 있는 삶을 만드는 지혜와 통찰을 전해줄 것이다. 쉬운 논어 한 장에 한 구절 - 친절한 완역과 독음, 명쾌한 해설과 한자 뜻풀이까지 《1일 1강 논어 강독》 은 논어 한 구절에 담긴 정수를 한 장에 압축해서 제공한다. 논어의 내용은 구체적인 상황과 맥락에 대한 설명 없이 공자의 말을 중심으로 기록되어 있는 것이 대부분이다. 거기에 더해 압축적인 한문의 특성은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킨다. 각 편의 제목 역시 첫 번째 구절의 첫 단어로 이름을 붙였을 뿐 다른 의미를 찾을 수 없다. 《1일 1강 논어 강독》은 논어의 한 구절마다 원문과 번역문, 해설을 달고 언제 어디서든 어느 쪽을 펼쳐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게 한 장(1~2쪽) 안에 집어넣었다. 또 논어로 한문 공부를 함께 하려는 독자를 위해 모든 한자에 독음을 달았고, 고어이거나 어려운 한자의 경우 용법과 뜻풀이를 함께 제시한다. 원문의 원래 위치를 함께 표기해서 기존 판본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구성했다. 한 구절마다 달린 박재희 교수의 친절한 해설은 2,500년 전 당시의 상황과 역사, 풍습 등을 상세히 설명해준다. 생산력 향상으로 급격한 사회적 변환기를 맞았던 춘추시대 말기의 거대한 시대적 상황에서부터 천자가 주관하는 의식이었던 팔일무의 형태과 의미와 같은 작은 디테일까지 풀어낸 해설은 자칫 놓치기 쉬운 원전의 맥락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충실한 논어 9개 주제로 재분류 - 논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로 다시 엮다 《1일 1강 논어 강독》은 논어의 체제를 과감하게 혁신해 주제별로 재구성했다. 논어의 텍스트는 공자 사후 제자들이 편집했으나, 여러 주체가 수백 년에 걸쳐 만들고 첨삭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다양한 판본이 존재할 뿐만 아니라 체재와 편집에도 일관성이 없어 초심자들이 읽기에는 난해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런 논어의 특징 때문에 주희의 《논어집주》에서 정약용의 《논어고금주》에 이르기까지 많은 학자가 논어의 주석을 다는 작업을 통해 자신의 사상을 집대성해왔다. 《1일 1강 논어 강독》은 일관성이 없음에도 관성처럼 내려왔던 기존의 체재를 과감히 바꿔서 주제 9개를 뽑아 항목별로 다시 묶었다. 논어를 주제별로 재구성한 결과, 공자가 어떤 주제를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그 주제를 통해 전하려 했던 핵심 메시지가 한눈에 들어온다. 첫 번째 주제인 학습의 경우, 학습에 대한 공자의 말을 모아 놓고 보면 공자가 학습을 단순히 지식의 축적이 아닌 실천적 의미로 받아들였다는 것이 명확해진다. 실천이 없는 배움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 공자의 정의가 훨씬 뚜렷하게 다가오는 것이다. 이처럼 흩뿌려져 있던 주제들이 각각 모이면서 논어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의식과 메시지가 무엇인지를 뚜렷하게 드러난다. 1.학습學習 : 학습을 통해 더 높은 단계로 나아가라. 2.성찰省察 : 날마다 내 자신을 성찰하라. 3.관계關係 : 덕으로 관계를 맺으면 외롭지 않다. 4.사랑仁 : 사랑은 이기심을 버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다. 5.예악禮樂 : 예악은 바탕이 좋아야 비로소 빛을 발한다. 6.군자君子 : 군자는 내면과 형식이 잘 조화된 사람이다. 7.인재人材 : 인재의 임무는 막중하고 가야할 길은 멀다. 8.정치政治 : 정치는 나를 경영하여 세상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다. 9.공자와 제자들孔子弟子 : 하늘이 공자를 목탁으로 삼아 세상에 도를 펼치고자 했다. 현대적인 논어 고전의 재탄생 - 시대의 질문에 답하는 고전의 창조적 재해석! 《1일 1강 논어 강독》은 논어를 ‘성전聖典’으로 떠받드는 대신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춰서 재해석해낸다. “길에서 들은 이야기를 길에서 떠들고 다니며 옮기는 사람들은 덕을 포기한 사람들이다”라는 공자의 말을 SNS와 가짜뉴스와 연결짓고, 사사士師라는 어려운 옛 관직을 검찰총장에 빗대 설명한다. 논어 원문에 대한 비판도 피하지 않는다. “오직 여자와 소인들은 대하기가 어려우니 가까이하면 불손해지고 멀리하면 원망을 하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에서는 ‘여성 비하’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유교의 오염된 모습에 대해 비판을 멈추지 않는다. 이처럼 공자의 메시지를 오늘날의 상황에 맞게끔 재해석해 오늘날의 시대정신과 요구를 반영했다. 공자가 살던 시대와 비교해서 오늘날 세계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달라지고 복잡해졌다. 그럼에도 여전히 고전의 가치가 유효한 것은 세태는 변화했지만 삶의 방식과 우리의 본질적 모습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민하는 삶의 근본적 문제 모두 논어 속에서 발견할 수 있다. 취직을 고민하는 제자들의 모습, 그런 제자들을 꾸짖으면서 한편으로는 애정과 안타까움을 담아 바라보는 공자의 모습, 심지어 아들과 어색한 대화를 나누는 아버지로서 공자의 모습까지 논어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은 지금 우리의 모습과 꼭 닮아 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동양 고전을 통해 사랑, 우정, 인간관계, 사회생활, 정치 등 우리가 마주하는 삶의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알려줄 것이다. 1일 1강 동양 고전 시리즈 “이제 그동안 가슴 깊숙이 새겼던 고전을 책 속의 글로 새기는 유랑의 길을 떠나려고 합니다. 중요한 것은 그동안 관행처럼 해오던 순차적 번역은 피하려고 합니다. 이미 현명한 학자들이 수천 년 동안 뛰어난 번역을 해놓았기에 아무리 애를 쓴다고 해도 그분들의 번역을 뛰어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1일 1강 논어강독》이 해체와 새로운 조립이라는 과정을 겪었듯이 다음에 나올 책도 이 프로세스를 거쳐 나올 것입니다.” 고전 읽기는 우리가 사는 시대에 맞춰 원문을 재해석해내는 작업이자 오래된 고전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일이다. 박재희 교수가 새롭게 선보이는 는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으로 고전의 정수를 온전히 살리면서 과감한 재구성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한 새로운 고전의 정전을 목표로 한다. 위대한 고전의 원래 의미를 살리면서 시대정신을 반영한 창조적 번역을 통해 동양 고전의 대중화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고, 고전 읽기에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다. 《1일 1강 논어 강독》의 후속편으로 동양 사상의 또 다른 기둥인 노자의 ‘도덕경’과 전쟁을 통해 인간에 대한 통찰을 주는 ‘손자병법’을 완역하여 출간할 예정이다. 《1일 1강 도덕경 강독: 히말라야에서 도덕경을 읽다》(근간) 《1일 1강 손자병법 강독: 뉴욕에서 손자병법을 읽다》(근간) “고전 번역은 재해석이 중요합니다. 고전을 번역하는 시점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재해석이 없다면 고전 번역은 지식인들의 반복적 행위에 머물 것입니다. 다산의 《논어고금주》 번역이 빛을 발하는 것은 조선 후기 실학자의 안목으로 논어를 재해석했다는 것입니다. 경학자와 실용학자의 안목으로 시대적 요구를 반영하여 번역된 다산의 논어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미래정신이었습니다. 르네상스는 고전의 재해석을 통해 근대라는 새로운 문을 열었고, 불교의 선종은 불경의 재해석을 통해 새로운 깨달음의 길을 열었습니다. 유교의 성리학은 선진 유교경전의 재해석을 통해 이성의 합리성을 구축했습니다. 고전의 번역은 저자의 의도도 중요하지만, 그 의도가 시대에 따라 어떻게 재해석되어야 하느냐가 중요한 이유입니다. 기존 번역의 틀과 형식을 파괴한 이번 번역을 통해 논어 재해석의 물꼬가 트이고, 해체와 조립이라는 새로운 고전 번역의 방식이 보편화되기를 희망해봅니다.”-서문 “편협한 지식은 나와 다른 생각을 용납하지 않습니다. 내가 옳다고 믿는 지식만 정의라고 생각하고 나와 다른 생각과 지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이단으로 지탄하며, 나아가 폭력까지 행사합니다. 성숙한 사회는 다양성을 인정하는 사회입니다. 우리가 이단이라고 생각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동성 간의 결혼, 나와 다른 종교와 이념, 사회가 추구하는 방향과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폭언과 폭행이 계속된다면 결국 그 해는 자신에게 돌아올 것이라고 공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나모리 가즈오 아메바 경영
한국경제신문 /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 2017.03.15
17,000
한국경제신문
소설,일반
이나모리 가즈오 지음, 양준호 옮김
교세라, KDDI, JAL의 성공 신화를 이끈 이나모리 가즈오를 대표하는 아메바 경영의 구체적인 실행방법과 함께, 이 실행법들이 지속 가능한 형태로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철학을 충실히 소개하는데 중점을 둔 도서이다.옮긴이의 글_ 합리성과 비합리성의 조합, 아메바 경영 이 책의 독자들에게_ 어떻게 기업 체질을 바꿔 살아남을 것인가 1장. 모든 직원이 회사의 주역이다 1. 아메바 경영의 탄생 7명의 동료와 함께 설립한 회사 | 경영이념의 확립 | 대규모화된 조직을 소집단으로 | 아메바 경영이 지향하는 세 가지 목적 2. 시장에 직결된 부문별 채산 제도의 확립 필요한 것은 과거의 수치가 아닌 ‘현재의 수치’ | 인간의 기준에서 무엇이 옳은 것인가? | 매출은 최대로, 경비는 최소로 | 원칙에 의거한 부문별 채산 제도 | 시장의 움직임에 즉각 대응하다 3. 경영자 의식이 넘치는 인재 육성 ‘공동 경영자’ 역할을 맡아줄 동료가 필요하다 4. 전원 참가형 경영의 실현 노사 대립을 해소하는 ‘대가족주의’ | 경영이념과 정보의 공유 | 전 직원이 보람과 성취감을 갖고 일하다 2장. 경영에는 철학이 있어야 한다 1. 하나의 사업으로 성립되도록 세분화하라 세분화가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 늘 조직을 재검토하다 2. 아메바 간의 가격 결정 공정한 판단이 필요하다 3. 아메바 리더에겐 경영철학이 필요하다 회사 이익을 훼손시키는 이해관계 대립 | 리더는 공정한 심판이 되어야 한다 | 거짓말 하지 마라, 사람을 속이지 마라, 정직하라 | 교세라 철학을 경영에 활용하다 | 실력 있는 사람을 리더로 | 성과주의와 인간의 심리 | 누구도 흉내낼 수 없는 사업으로 만들다 3장. 아메바 조직 만들기 1. 소집단으로 쪼개고 기능은 명확하게 먼저 기능을 고려하고 조직을 만들다 | 모든 직원이 사명감을 가진 조직으로 | 조직을 세분화하기 위한 세 가지 조건 | 경영자 관점에서 비즈니스를 살필 수 있는 조직 | 젊은 인재를 리더로 발탁하고 육성하다 | 조직을 나누고 사업을 확대하다 2. 시장에 유연하게 대응하는 조직 당장 싸울 수 있는 조직을 만들다 | 리더는 아메바의 경영자 | 자유도가 높은 조직이라 경영이념이 중요하다 3. 아메바 경영을 받치는 경영관리 부문 ① 아메바 경영을 제대로 작동시키기 위한 인프라 구축 | ② 경영 정보의 정확하고 시기적절한 피드백 | ③ 회사 자산의 건전한 관리 4장. 시간당 채산 제도 1. 전 직원의 채산 의식을 높이기 위해 ‘매출은 최대로, 경비는 최소로’로 경영을 간단히 파악한다 |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계 관리법 | 표준원가 방식과 아메바 경영의 차이점 | 채산표에서 아메바의 모습이 보인다 | 전체 아메바, 전 직원의 힘을 결집한다 2. 시간당 채산표를 통한 창의적 혁신 아메바의 채산 관리 | 영업 부문도 제조 부문도 독립채산 조직 | 목표와 성과를 금액으로 표시한다 | 적시에 부문 채산을 파악한다 | 시간 감각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다 | 시간당 채산표로 운용과 관리를 통일한다 3. 교세라의 회계원칙 일대일 대응의 원칙 | 더블 체크 원칙 | 완벽주의 원칙 | 근육질 경영의 원칙 | 채산 향상의 원칙 | 현금 중심 경영의 원칙 | 공명정대하고 투명한 경영의 원칙 4. 실적 관리를 위한 포인트 각 부문의 활동 결과를 채산표에 정확하게 반영할 것 | 공정하고 간단할 것 | 비즈니스 흐름을 ‘실적’과 ‘잔고’로 파악할 것 5. 수입을 파악하는 방법 아메바 ‘수입’을 파악하는 세 가지 시스템 | ① 수주 생산 방식 | ② 재고 판매 방식 | ③ 사내 매매 6. 경비를 파악하는 방법 구입 시점에 바로 경비를 계상한다 | 수익자가 부담한다 | 노무비의 취급 방식 | 경비를 세분화한다 7. 시간을 파악하는 방법 회사에 긴장감과 속도감을 조성한다 5장. 불타는 투혼의 조직을 만들다 1. 채산 관리의 실천 ① 연간 계획을 세운다 | ② 월차 단위의 채산 관리 2. 아메바 경영을 지탱하는 경영철학 가격 결정은 경영 그 자체다 | 가격 결정과 원가 절감을 연동시켜라 | 시장 변화에 대응하려면 리더의 사명감이 필수적이다 | 능력을 미래진행형으로 파악하라 | 사업을 영속적으로 운영하라 | 영업과 제조는 함께 발전하는 것 | 늘 창조적인 일을 하라 |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라 | 각 아메바를 강하게 만들라 | ‘회사 전체를 위해’라는 의식을 가져라 | 리더는 선두에 서고, 현장에 의존해선 안 된다 3. 리더를 육성하다 경영자 의식을 높이는 방법 | 회사에서의 발언을 통해 사고방식을 바꾸다 | 높은 목표를 세우고 매일 전력을 다한다 | 사업의 의의와 판단 기준을 공유한다 감사의 글교세라, KDDI, JAL의 성공 신화를 이끈 ★★★ 이나모리 가즈오 최고의 경영서 ★★★ 모든 직원이 경영자다 ‘전원 참가형 경영’으로 기업 체질을 강화하라 2006년 처음 출간된 이후, 한국과 일본에서만 수십만 명의 독자가 찾은 베스트셀러 《아메바 경영》. 전설의 경영 바이블이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철학’ 국내 최고 전문가 양준호 교수의 번역으로 새롭게 돌아왔다. 이나모리 가즈오를 대표하는 ‘아메바 경영’은 경영철학과 회계 원칙이 접목된 전설의 경영관리 시스템이다. 그가 오랜 기간 고민하고 수정하며 끊임없이 생각해서 구축한 독자적인 경영관리 기법이자, 교세라의 고수익 경영의 근간을 이루는 철학이다. 이나모리 가즈오는 자신의 경영철학을 집약한 아메바 경영이 교세라에 위화감 없이 완전히 녹아들을 수 있도록 약 5년에 걸쳐 교세라 간부들에게 직접 강의했으며, 이 책은 그 강의 내용을 정리한 것이기도 하다. “당신이 접한 아메바 경영은 ‘반쪽짜리’다!”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철학 최고 전문가, 양준호 교수의 새 번역으로 만나는 아메바 경영의 정수 《아메바 경영》은 이나모리 가즈오를 대표하는 ‘아메바 경영’의 핵심과 실제 실행방법을 구체적으로 담은 책이다. 또한 오랜 시간 사랑받고 꾸준히 추천되는 경영의 명저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그가 아메바 경영을 고민하게 된 문제의 시작부터 아메바 조직을 만드는 법, 부문별 시간당 채산 제도, 영업과 제조 등 부문별 수입, 경비, 시간을 파악하는 회계원칙, 실적 관리법, 연도 계획과 월차 계획을 세우는 법 등 그가 교세라를 창업하고 대기업으로 성장시키기까지 각 아메바에 적용한 모든 방법론과 구체적 실천법을 그대로 담고 있다. 한국에 아메바 경영을 최초 소개하기도 한 양준호 교수가 새롭게 번역한 신간 《아메바 경영》은 아메바 경영의 구체적인 실행방법과 함께, 이 실행법들이 지속 가능한 형태로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철학을 충실히 소개하는데 중점을 뒀다. 경영의 신이 오랜 기간 끊임없이 고민하고 진화시켜온 《아메바 경영》은 이른바 ‘저성장기’로 불리는 새로운 시대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들에게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늘 조직을 재검토하여 경제 상황, 시장, 기술 동향, 동종 경쟁 업체 등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대해 아메바 조직을 유연하게 변형시켜, 이에 즉각 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에 맞는 조직을 구축하는 것, 회사 조직을 끊임없이 ‘새롭게’ 생각해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독자적인 조직 운영 시스템을 만든 뒤, 그 시스템을 지속가능하게 작동시키기 위한 방법론을 고민한 이나모리 가즈오. 그처럼 자신이 속한 팀을 경쟁력 있는 팀으로 만들고 싶거나, 조직의 비효율 문제를 혁신하고 싶은 리더라면 조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부분과 전체를 모두 볼 수 있어야 한다. 조직 혁신을 원하는 이들의 필독서 저성장 시대에 다시 읽어야 할 경영 바이블 이나모리 가즈오는 교세라를 창업하고 경영에 관여하게 되면서부터 예부터의 정통적 경영방식에 의문을 품기 시작했다. 매우 복잡한 조직을 ‘하나로’ 뭉뚱그려 관리할 경우 조직의 말단에 위치하는 현장에 대한 치밀한 관찰과 진단이 불가능해진다. 결국 ‘대기업병’이라 불리는 다양한 형태의 폐해를 초래해 기업 수익성이 저하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자신의 기업 경영을 토대로 창안한 방식이 바로 아메바 경영이다. 아메바 경영은 큰 조직을 독립채산제로 운영하는 소집단(아메바)으로 쪼개고 그 작은 조직의 리더를 임명해 공동 경영과 같은 형태로 회사를 경영하는 것을 말한다. 아메바 경영을 활용하면 회사의 구석구석까지 치밀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되면서 매우 세밀한 조직 운영이 가능해진다. 각 아메바 리더는 작은 조직의 경영자로서 스스로 계획을 세워 실행한다. 때문에 아메바 경영 체제 하에서는 경영자 의식이 넘치는 열정적인 리더를 육성할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나아가 전 임직원이 경영에 참여하는 ‘전원 참가형 경영’을 실천할 수 있게 된다. 아메바 경영은 강력한 리더십을 토대로 하는 톱다운 경영이 아니라, 이나모리 가즈오가 ‘분권적, 수평적인 전원 참가형 경영’을 강조하고 이를 관철한 것이다. “합리성만으로 기업 경영을 생각하는 것 자체가 합리적이지 않다.” 이나모리 가즈오가 강조하는 말이다. 그는 경영이념, 경영사상, 경영철학과 같은 이른바 ‘비합리성’의 영역에 속하는 것들을 회계 수치를 중시하는 ‘합리성’의 영역 즉, 관리회계 시스템과 철저하게 연관 짓는다. 아메바 경영은 매출 증대, 경비 절감, 생산성 증대와 같은 수량적 지표를 넘어 ‘인재 육성’을 궁극적인 목표로 설정하고, 조직과 경영자의 경영철학이 관리회계 기법을 매개로 상호보완적 역할을 하도록 구성한 독특한 비즈니스 시스템이다. 따라서 당신의 팀, 조직, 회사가 아메바 경영을 도입하고자 할 경우, 과연 조직의 어떤 경영이념 또는 경영철학이 아메바 경영과 정합적인지를 고민하고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기업과 조직의 경영철학과 서로 잘 맞아떨어지는 비즈니스 시스템이 가동될 때 비로소 시스템의 효과도 크게 나타나게 되며, 결국 당신의 조직과 기업은 순조롭게 성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이 접한 아메바 경영은 ‘반쪽짜리’다!”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철학 최고 전문가, 양준호 교수의 새 번역으로 만나는 아메바 경영의 정수 ‘잃어버린 20년’으로 불리는 일본의 장기 불황에서도 압도적인 경영 성과를 꾸준히 보였던 교세라의 독특한 경영 방식인 아메바 경영. 이를 배우고자 하는 바람이 우리나라에서도 한 때 강하게 불었다. 그러나 독자적 관리회계 방식에만 초점을 맞춘 나머지, 경영 기법의 매우 중요한 토대로 작용하는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철학’에 대한 관심과 학습은 배제되어왔다. 즉, 우리는 그간 아메바 경영을 관리회계 측면으로서만 해석하면서 매출, 생산량, 생산성과 같은 수량적 지표만을 높이기 위한 방법론으로서 아메바 경영을 이해해왔다. 그러나 이는 이나모리 가즈오 경영 방식에 대한 지극히 왜곡된 해석이자 편견이었음을 번역자 양준호 교수는 강조한다. 이나모리 가즈오의 경영적 문제의식은 서구의 관리회계 시스템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이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과 경영자들이 그간 아메바 경영을 이해하고 도입할 때 각 소조직별 독립채산제에 어떤 철학적, 사상적 윤리적, 도덕적 규범들이 동반되어야 하는지 하는, 이나모리 가즈오 본연의 문제의식을 전혀 의식하지 못했다. 독립채산제를 위한 기법에만 관심을 갖고 이를 작동시키는 철학적 부분은 간과해버리는, 이른바 ‘반쪽짜리 아메바 경영’에 머물고 있었다는 것이다. 즉, 아메바 경영은 한마디로 기업을 작은 조직으로 세분화해 소집단 부분별로 독립채산제를 영위하도록 하는 전원 참가형의 분권적 경영 시스템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바로 ‘분권적’이라는 형용사다. 기업 내부의 자원 배분과 관련한 모든 결정권은 경영자에게 집중되어 있으면서 강도 높은 관리회계 시스템만 소집단 부문별로 떠미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다. 아메바 경영은 철저한 독립채산제와 함께 회사 내부의 인사, 정보, 자금, 기술과 같은 모든 자원의 배분에 관한 결정권을 ‘아메바’로 불리는 소집단에게 전적으로 위임하는 경영 시스템이다. 이와 같은 철저한 ‘분권’에 의해 담보되는 자율성 또는 자주성이 매우 중요한 인센티브로 작용하면서 강도 높은 독립채산제에 임직원 모두가 열정적으로 임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기업 경영에 관한 모든 권력을 창업자 또는 경영자가 독점하는 지배구조 하에서는 아메바 경영이 결코 작동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아메바 경영》이야말로 교세라를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JAL을 V자 회생시킨 경영의 신의 진면목이다. 이 책을 통해 기업 및 기업 경영자, 중소기업 경영자, 회사 내부에서 리더가 되고자 하는 사람들, 다양한 조직의 리더들은 조직을 활성화하고 개혁할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일반 영리 기업을 넘어 공기업 또는 정부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혁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지침이 될 것이다. 조직의 ‘진정한 혁신’을 원하는 모든 리더와 구성원의 일독을 권한다.그 요건은, 아메바 경영의 성패를 결정짓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것은 바로 복잡한 회사 조직을 어떻게 세분화할 것인지 하는 문제다. 조직을 세분화한다는 것은 회사의 사업실태를 제대로 파악해 반드시 그 실태에 근거해 이뤄져야만 하는 작업이다. 나는 조직 세분화를 위해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첫 번째 조건은, 세분화하고자 하는 아메바가 독립채산 조직으로 성립되도록 ‘명확한 수입이 존재하고 또 그 수입을 얻기 위해 필요한 비용을 산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조건은, ‘최소 단위 조직인 아메바는 하나의 비즈니스로서 자기 완결적인 단위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_ 중에서 조직은 회사 경영의 기초가 되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며 조직을 만드는 것은 경영의 근간을 이루는 것이다. 일반적인 회사에서는 이른바‘ 경영의 상식’이라 불리는 것에 따라 조직을 편성하는 곳이 많다. 그러나 단순히 상식에 따라 조직을 만들면 인원이 모르는 사이에 점차 늘어나 조직의 비대화 현상이 일어나기 쉽다. 예를 들어 창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업체의 경우에 도, 일반적인 조직론의 상식에 따르면 제조와 연구개발, 영업뿐만 아니라 경리, 인사, 총무, 자재 등의 관리 부문이 필요해진다. 나아가 각 부문 안에 과와 계를 두게 되면 조직의 수는 더욱 늘어나 필요한 인원도 더 많아지게 된다. 그와 같은 조직의 비대화 현상을 피하기 위해서는, 회사를 운영하는 데 있어서 정말 불가결한 기능을 토대로 조직을 편성하지 않으면 안 된다. _ 중에서 아메바 조직은 소집단 독립채산제 하에서 개별적으로 활동하기 때문에 자유도가 매우 높은 조직체라 볼 수 있다. 즉 윗선의 관리 하에서 움직이는 조직이 아니라 스스로가 주체성을 발휘하며 일을 해서 자기의 능력을 높여나갈 수 있는 조직을 의미한다. 그러나 자유도가 높은 조직체이기 때문에 리더와 구성원의 회사 경영에 대한 의식, 즉 높은 수준의 도덕성이 요청되는 것이다. 1장에서 언급했듯이 아메바끼리는 회사 내부에서도 서로 매매 거래를 한다. 공정별로 물건이 흘러간다 할 때 기본 원가로 넘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이익을 포함한 가격으로 매매한다. 그러나 그 매매를 결정할 때도 반드시 자기 아메바의 채산만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다. _ 중에서
타로카드의 공감 시크릿
디자인잇 / 이리스 (지은이), 나문주 (엮은이) / 2020.01.02
16,000
디자인잇
취미,실용
이리스 (지은이), 나문주 (엮은이)
초급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이된 타로카드의 공감 시크릿. 실제 타로 상담을 통해 검증된 피드백으로, 타로 상담의 핵심 조언을 담았다. 저자는 위기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이들에게 타로의 시크릿을 통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싶었다고 한다. 인생의 다양한 굴곡을 막을 수는 없지만, 굴곡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우리의 몫이다. 그 몫에 담긴 시크릿을 타로 카드가 알려 줄 것이다. 1. 공감을 위한 타로 시크릿 '선천과 후천' 2. 신들의 이야기 '받아들이고 수용하기' 3. 인간들의 이야기 '마음먹은 대로 변화 가능성 존재' 4. 실전을 위한 첫걸음 카드 배열법초급자도 이해하기 쉽게 풀이된 타로카드의 공감 시크릿 실제 타로 상담을 통해 검증된 피드백! 타로 상담의 핵심 조언을 담았습니다. 인생의 굴곡은 항상 생각지 못한 곳에서 불쑥 찾아옵니다. 누구나 인생이 걸림돌 없는 고속도로이길 바라지만, 인생이란 예측할 수 없고 내 뜻대로만 되지도 않죠. 위기의 늪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이들에게 타로의 시크릿을 통해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주고 싶었습니다. 인생의 다양한 굴곡을 막을 수는 없지만, 굴곡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우리의 몫입니다. 그 몫에 담긴 시크릿을 타로 카드가 알려 줄 것입니다. 1. 생년월일(생일 수)로 계산하는 타로카드 생년월일로 알아보는 '선천'과 '후천' 선천수는 태어날 때 주어지는 ‘운명?처럼 타고난 나의 성 격과 성향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유전적인 타고남이라고 도 말할 수 있고, 또는 부모의 영향으로 형성된 나의 모습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후천수는 태어나서 사회활동을 통해 만들어 가는 나의 외 적 성향과 성격이며 후천적 기질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후천은 사회적인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사회적 관계에서의 나 의 영향력, 나의 모습입니다. 2. 나의 타로카드는 몇 번 일까? 3. 그 카드를 갖은 나의 성향은? 나의 금전운은? 나의 연예는? 내 직업은?
나는 한 번이라도 뜨거웠을까?
내인생의책 / 베벌리 나이두 글, 고은옥 옮김 / 201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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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소설,일반
베벌리 나이두 글, 고은옥 옮김
전 세계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인생에 관한 물음 “당신은 한 번이라도 뜨거웠습니까?” 전 세계 16개국 독자를 울린, 카네기 메달 수상작가 베벌리 나이두, 그녀가 전하는 폭풍 성장소설!! 한 번뿐인 인생이니까 내 인생이니까 어쩔 수 없는 인생이니까 나는 뜨겁다 이 책은 현재의 우리 독자들에게 뜨끔한 물음을 던진다. 한 때는 열정적이었으나 인생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소시민들에게, 헤쳐나갈 현실이 무거워 꿈과 이상을 저버리고 냉소적으로 변한 젊은이들에게, 뜨거웠던 가슴이 차디차게 식어버린 가엾은 연인 또는 친구들에게 다시금 열정을 가져보라고 말한다. 여기 세계적 작가 베벌리 나이두가 독자에게 삶의 물음을 던지는 진중한 성장소설을 헌사한다. 베벌리 나이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의 작가로 끊임없이 전 세계 독자들에게 아프리카의 다양한 문제를 소재로 인생에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져왔다. 그런 작가가 이번에는 두 친구의 우정과 갈등을 통해 삶에 대한, 관계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갈등과 번민으로 가득한 삶 속에서 우리는 얼마나 뜨겁게 살아갈 수 있는지, 또 관계를 위해 자기를 어디까지 내어 줄 수 있는지 묻는다. 두 친구의 성장소설이지만 그 속에 숨은 사회적 관계와 계급의 갈등, 이상과 현실의 갈등 등은 여전히 우리에게도 현재진행형이다. 왜냐하면 소설의 배경은 1950년대의 케냐이고, 불평등한 사회이지만, 우리 사회가 소시민인 우리 개인에게 짊어지게 하는 삶의 무게감이 그 못지않기 때문이오, 소설속의 고민이 우리 모두에게 영원한 주제이기 때문이다. 소설을 통해 독자들은 인생에서 인간관계에서 “나는 한 번이라도 뜨거웠을까?”라며 반문하게 될 것이고, 그 질문의 답으로 험난한 삶 속을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다시 한 번의 뜨겁게 태울 힘\'을 줄 것이다. 한국어판 서문 읽기 전에 둘만의 비밀 _ 매슈 이야기 곤경 _ 무고 이야기 불안한 이웃들 _ 매슈 이야기 경고 _ 무고 이야기 폭풍 _ 매슈 이야기 낯선 사람들 _ 무고 이야기 스파이 _ 무고 이야기 마우마우 놀이 _ 매슈 이야기 형제 _ 무고 이야기 협곡에서의 하룻밤 _ 매슈 이야기 전령 _ 무고 이야기 랜스의 계획 _ 매슈 이야기 비밀 조직 _ 매슈 이야기 비난 _ 무고 이야기 불장난 _ 매슈 이야기 감금 _ 무고 이야기 협박 _ 매슈 이야기 고문 _ 무고 이야기 고백과 혼란 _ 매슈 이야기 이별 _ 무고 이야기 친구 _ 매슈 이야기 불길 _ 무고 이야기 후기친구였지만 친구일 수 없었던 불평등한 사회. 핏빛 마우마우가 휩쓸고 간, 1950년대 케냐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이야기. 두 친구의 우정과 배신, 불신과 오해. 무엇이 두 사람을 갈라놓았을까? 1950년대 케냐, 키리냐가 산 아래에서 펼쳐지는 두 소년의 우정과 갈등 이야기. 흑인 소년 무고는 백인 농장주 저택에서 주방 심부름꾼으로 일하고 있다. 주인집 아들 백인 소년 매슈는 어린 시절부터 무고가 키웠다고 하지 못해도 친형처럼 돌봤다. 어느 날 농장 망가진 농장 울타리를 넘어 둘이서 탐험을 나가게 되고, 철없는 매슈와 든든한 무고는 둘만의 비밀을 만들게 된다. 추궁하는 아버지 앞에서 끝까지 의리를 지킨 무고의 진심에 매슈는 감동한다. 그러나 점점 둘 사이에 갈등이 생겨나는데……. 당시의 케냐는 백인들에게 빼앗긴 땅과 자유를 찾겠다는 흑인들이 모여 마우마우를 결성했다. 마우마우의 습격과 색출 작업 속에서 백인과 흑인 사이의 갈등의 골은 깊어가고, 마우마우에 가담하게 된 무고의 형과 마우마우 색출 작업에 열성인 경관과 그의 아들 랜스의 등장은 무고와 매슈의 우정에 어두운 그늘을 드리운다. 어느 날 랜스의 실수로 농장에 불이 나고, 그 때문에 무고와 매슈 사이에 극복할 수 없는 사건이 터진다. 그 속에서 벌어지는 갈등과 불신 그리고 오해 속에서 두 소년은 서로 상처받고 또 그 상처만큼 한 뼘씩 훌쩍 자라게 된다. \"역사책에서도 삭제되었던 그 이름 \'마우마우\' 그러나 이제 숨겨진 역사가 침묵을 깨고 기억의 덤불에서 모습을 드러내려 한다. 수많은 살해와 실종, 폭압적인 진압 속에서 소리 없이 사라졌던 이들을 위해, 무고와 매슈를 위해 나는 가슴 속에 있는 이야기를 꺼낸다.” - 베벌리 나이두 ▶ 선정내역 2010 국제독서협회가 뽑은 ‘주목할 만한 책’ 2009 미국도서관협회가 뽑은 ‘편집자 추천 도서’와 ‘역사소설분야 톱10’ 2009 뉴욕공공도서관이 뽑은 ‘읽기와 나눔을 위한 도서 100’ 2009 시카고공공도서관이 뽑은 ‘베스트 오브 베스트 북’ ▶ 쏟아지는 현지 언론의 찬사! 때때로 룰은 어길 필요가 있다. 특히 편견에 기초한 룰일 때는 말이다. 작가 베벌리 나이두는 룰을 어겼다. -가디언 너무 흥미진진해서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숨 가쁘게 읽었다. -인디펜던트 폭동과 진압의 어두운 시기에 한 줄기 빛을 비춘 작품이다. -커커스
어르신 매일매일 즐거운 색칠하기
이가출판사 / 치매예방교육회 (구성) / 2022.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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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가출판사
취미,실용
치매예방교육회 (구성)
기억 속에 익숙하거나 쉽게 연상될 수 있는 단순한 것에서 비롯된 즐거운 미술 활동이 인지 기능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작되었다. 평소에 친숙하고 추억이 담긴 이미지를 소재로 하여 형태와 색을 기억하면서 밑그림이 그려진 그림 위에 자유롭게 색을 칠하며 뇌와 소근육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열두 띠 동물(12지신), 추억의 물건, 전통 놀이, 변화하는 계절, 전통 문양 등 어르신이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추억 속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러스트를 실었다. 색색의 전통 한복을 차려입은 띠 동물들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귀엽게 웃고 있는 모습이 색을 칠하면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고 저절로 웃음을 짓게 한다. 한 번쯤 꼭 신어보고 싶었던 꽃버선과 꽃신, 곱게 차려입은 한복 속에 고이 간직했던 복주머니, 어린 시절 즐기던 연날리기와 윷놀이는 까마득한 그 옛날 친구의 얼굴도 기억하게 하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게 한다. 봄이 오는 소리를 알리는 연못의 개구리, 활짝 핀 해바라기, 도토리를 줍는 다람쥐, 소복소복 쌓인 눈을 굴리며 만든 눈사람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아름다운 정취를 담아냈다.12지신 추억의 전통 놀이 봄여름가을겨울 전통 문양인지능력 향상과 치매 예방을 위한 시니어 두뇌 트레이닝 컬러링 북 따뜻한 감성과 추억이 담긴 열두 띠 동물(12지신)과 일러스트 색칠하기 매일매일 언제 어디서나 즐겁고 쉽게 색칠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 매일매일 즐거운 색칠하기』는 기억 속에 익숙하거나 쉽게 연상될 수 있는 단순한 것에서 비롯된 즐거운 미술 활동이 인지 기능 향상에 긍정적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토대로 제작되었습니다. 평소에 친숙하고 추억이 담긴 이미지를 소재로 하여 형태와 색을 기억하면서 밑그림이 그려진 그림 위에 자유롭게 색을 칠하며 뇌와 소근육을 자극할 수 있도록 구성된 책입니다. 열두 띠 동물(12지신), 추억의 물건, 전통 놀이, 변화하는 계절, 전통 문양 등 어르신이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추억 속으로 여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러스트를 실었습니다. 색색의 전통 한복을 차려입은 띠 동물들은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귀엽게 웃고 있는 모습이 색을 칠하면서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고 저절로 웃음을 짓게 합니다. 한 번쯤 꼭 신어보고 싶었던 꽃버선과 꽃신, 곱게 차려입은 한복 속에 고이 간직했던 복주머니, 어린 시절 즐기던 연날리기와 윷놀이는 까마득한 그 옛날 친구의 얼굴도 기억하게 하며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게 합니다. 봄이 오는 소리를 알리는 연못의 개구리, 활짝 핀 해바라기, 도토리를 줍는 다람쥐, 소복소복 쌓인 눈을 굴리며 만든 눈사람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아름다운 정취를 담아냈습니다. 매일매일 꾸준히 색칠하면서 행복하고 아름다운 추억을 소환하며 즐겁게 웃고 이야기하면서 기억력을 강화하고 인지능력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다양한 컬러링 페이지는 어르신 누구나 쉽게 완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원화의 컬러 이미지를 견본으로 제시하였습니다. 제시된 그림을 보면서 똑같이 색을 칠해도 되고 좋아하는 색으로 자유롭게 구현해도 됩니다. 집중력이 떨어지거나 손의 감각이 무뎌져 꼼꼼하게 색칠하기 어려워하는 어르신들이 언제 어디서나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를 이용해 쉽고 편하게 색칠할 수 있도록 책의 크기뿐만 아니라 이미지도 크게 제작하였습니다. 무기력하고 소일거리가 마땅치 않은 어르신들에게도 추억을 소환하여 즐거움을 선사하기에 충분합니다.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인생 색칠하기 책 부모님의 아름다운 추억을 소환하는 감성의 일러스트 색칠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하는 화려한 채색 색칠하기로 인지능력이 강화됩니다 치매는 갑자기 발병하는 질환이 아니라 주관적 기억력장애(기억장애를 호소하지만 인지 기능 검사는 정상이며 일상생활의 장애가 없는 경우), 경도 인지장애(정상적인 노화와 알츠하이머 초기에 해당하는 과도기적 인지장애), 치매의 순서로 서서히 진행됩니다. 주관적 기억력장애는 60세 이상에서 60%가 느낄 정도로 흔한 증상으로, 질환이 아닌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증세입니다. 실제로도 치매는 관리를 통한 예방이 무척 중요한데 인지 기능을 강화하는 것만으로도 예방률이 높아진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이런 인지 기능은 매일매일 꾸준히 색칠하는 미술 활동으로 강화할 수 있습니다. 『어르신 매일매일 즐거운 색칠하기』는 그런 긍정적 습관을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친숙한 열두 띠 동물과 추억을 그려낸 컬러링 『화투 색칠하기』로 이미 어르신들의 인지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던 치매예방교육회가 열두 띠 동물과 추억 속의 전통 물건, 추억의 놀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전통 문양 등 친근하고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는 추억의 그림으로 31점을 골라 색칠하기 책을 완성했습니다. 옛날 벽에 걸려있던 달력에 그려진 익숙한 자, 축, 인, 묘… 열두 띠 동물이 색동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미소 짓는 모습은 자식들의 띠를 짚어내며 즐겁게 합니다. 그리고 누구나 살아가면서 그리워지는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있습니다. 책에 수록된 그림들은 그 기억을 하나씩 끄집어냅니다. 가슴에 꼭 껴안고 꺼내서 신을 날만 고대하던 꽃버선과 꽃신, 화장대 위에 곱게 올려놓은 원앙 한 쌍, 아이들의 웃음소리 가득했던 연날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계절의 흐름을 담아낸 사계절 그림들은 너무나 친숙해서 보는 것만으로도 선명한 추억이 소환되고 색칠하면서 이야깃거리로 말문을 열게 합니다. 그림에 색을 입히기만 해도 즐겁고 자꾸만 색칠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합니다. 견본처럼 색을 칠할 수 없어서 실망하지 않도록 그림의 선을 최대한 단순화하였습니다. 단순한 선과 큰 그림은 크레파스나 색연필만으로도 선을 넘어가지 않게 색칠하면서 멋진 작품을 완성할 수 있어서 스스로 자신감을 느끼게 합니다.
바로 말하는 한국어 5
하우 / 이정희, 김중섭, 조현용, 이수현, 김에스더, 장문정, 조효정 (지은이) / 2019.06.01
13,000
하우
소설,일반
이정희, 김중섭, 조현용, 이수현, 김에스더, 장문정, 조효정 (지은이)
한국어 기능 분리형 교재는 네 가지 언어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시하여 학습자가 해당 언어 기능에 초점을 두고 언어가 사용되는 실제 환경에 몰입하여 해당 기능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또한 학습자의 학습 목적과 요구에 따라 언어 기능을 선택하고 집중하게 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을 가능하게 한다.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국제통용 한국어 교육 표준 모형』에 기반하여 언어의 요소와 의미·기능을 배치하여 한국어 교육의 표준적인 내용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또한 기능과 주제가 단순히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 순환되는 구조를 가지되 중복을 피하고자 노력하였고 학습자의 학습에 대한 동기와 흥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진, 삽화 등을 배열하는 데에도 신경을 썼다.머리말 일러두기 교재 구성표 등장인물 소개 1. 방법 설명하기 1-1 휴대폰 필름을 붙일 때 위에서부터 붙였더니 잘 붙여지더라고요 1-2 여권 분실 증명서를 받은 다음에 대사관에 가기만 하면 돼 2. 묘사하기 2-1 꽃으로 장식되어 있는 동그란 비누인데 줄무늬가 있어요 2-2 적극적이고 활발해 보이던데 3. 비교하기 3-1 프랑스는 다른 국가에 비해서 비만 인구 비율이 낮은 편입니다 3-2 평균 수명은 느는 데 반해 출산율은 줄고 있어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4. 요약하여 말하기 4-1 짙은 안개로 인해 사고가 났다더라고요 4-2 요약하면 한옥은 한국의 독특한 주거 형식이라는 것입니다 5. 발표하기 5-1 저는 오늘 한국 전통 음식의 특징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5-2 이상으로 제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6. 건의하기 6-1 제가 먼저 주문했는데 다른 손님 음식이 먼저 나와서요 6-2 밤에 혼자 다니기엔 너무 어둡고 위험한데 가로등을 설치해 주셨으면 합니다 7. 견해 말하기 7-1 자기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것만큼 중요한 건 없는 것 같아요 7-2 두 사람이 느꼈을 그 감정이 저에게도 전달되는 것 같았습니다 8. 반대 의견 말하기 8-1 채식이 건강에 좋긴 하지만 육식도 나쁘다고 할 수는 없잖아 8-2 통역해 주는 기계가 나오더라도 외국어를 배우려는 사람은 계속 있을 듯해 9. 토론하기 9-1 생명이 소중하다는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9-2 저는 그것에 대해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10. 면접 상황에서 말하기 10-1 제 오랜 꿈인 승무원이 되고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10-2 업무에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부록 발표와 토론의 구조 모범 답안 듣기 지문 모범 대화 어휘 색인 표현 색인 한국어교육 현장에서 가장 널리 쓰이고 있는 기능(skills) 통합형 교재는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교수-학습을 유도하고 나아가 균형적이고 종합적인 언어 능력 발달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본 교재는 한국어 기능 분리형 교재는 네 가지 언어 기능을 독립적으로 제시하여 학습자가 해당 언어 기능에 초점을 두고 언어가 사용되는 실제 환경에 몰입하여 해당 기능을 분명하게 이해하고 표현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이며, 또한 학습자의 학습 목적과 요구에 따라 언어 기능을 선택하고 집중하게 함으로써 좀 더 효과적인 한국어 학습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교수자의 측면에서는 그간 통합 교재에서 소홀히 여겨진 각각의 언어 기능에 대한 전문화된 교수 능력을 제고하게 될 것이며 나아가 기능별 언어 교육 전문가를 양성함으로써 국내외 한국어 교육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립국어원에서 발간한 『국제통용 한국어 교육 표준 모형』에 기반하여 언어의 요소와 의미·기능을 배치하여 한국어 교육의 표준적인 내용을 담아내고자 하였다. 또한 기능(functions)과 주제가 단순히 나열되는 것이 아니라 순환되는 구조를 가지되 중복을 피하고자 노력하였고 학습자의 학습에 대한 동기와 흥미가 유지될 수 있도록 사진, 삽화 등을 배열하는 데에도 각별히 신경을 썼다. 이 책이 학습자와 교수자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3
민음사 / 도스토예프스키 글, 김연경 옮김 / 2007.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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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도스토예프스키 글, 김연경 옮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심오한 사상과 다양한 주제 등 내용 면에서뿐 아니라 그 분량도 방대한 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인해 한번 손에 들면 끝까지 읽어 내려가게 된다. 부자간의 재산 다툼, 한 여자를 둘러싼 갈등, 결국 이런 반목에서 이어지는 친부 살해라는 다분히 선정적인 소재에, 범죄소설 혹은 추리소설 기법으로 쓰인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가독성이 높다. 여기에,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됨으로서 자극적인 사건은 보다 더 흥미롭게 전개된다. 독특한 개성과 사상을 대변하는 인물들이 빚어내는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도스토예프스키는 삶과 죽음, 사랑과 욕정 등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바로 신과 신념에 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신은 있느냐 없느냐?”라는 표도르의 질문과 각기 상반된 이반과 알렉세이의 대답은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커다란 화두이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 꾸준히 탐구해 왔던 일관된 주제는 신과 인간, 선과 악 등 서로 모순되는 원리들이었다. 인간성의 어두운 측면을 부각시켜서 신성(神聖)의 의미를 더욱 높이고, 구원과 부활과 같은 종교적인 개념을 삶의 영역에서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도스토예프스키는 살인 등 범죄 사건을 즐겨 사용했다. 그러나 사건 자체가 아닌, 이러한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고와 행동에 초점을 맞춤으로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도 친부 살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살해된 표도르 주위의 인물들이 사건을 전후로 겪는 심리적 갈등에 주목하였다. 출간된 지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이 작품이 최고의 고전으로 불리는 것은,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9세시 후반의 러시아뿐 아니라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주제를 다루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여전히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4부 10편 소년들 1. 콜랴 크라소트킨 2. 꼬맹이들 3. 초등학생 4. 쥬치카 5. 일류사의 침대 곁에서 6. 조숙 7. 일류샤 11편 이반 표도르비치 형제 1. 그루셴카의 집에서 2. 아픈 발 3. 꼬마 악마 4. 찬송가의 비밀 5. 형이 아니야, 형이 아니라고! 6. 스메르쟈코프와의 첫 번째 만남 7. 두 번째 스메르쟈코프 방문 8. 스메르쟈코프와의 세 번재이자 마지막 만남 9. 악마. 이반 표도르비치의 악몽 10. ‘이건 그놈이 말했어.’ 12편 오심 1. 숙명적인 날 2. 위험한 증인들 3. 의학적 감정과 한 푼트의 호두 4. 행운이 미챠에게 미소를 보내다 5. 갑작스러운 파국 6. 검사의 논고. 성격 묘사 7. 사건의 개요 8. 스메르쟈코프에 대한 논고 9. 전속력의 심리 분석. 질주하는 트로이키. 검사 논고의 피날레 10. 변호사의 변론. 양날의 칼 11. 돈은 없었다. 강도질도 없었다 12. 게다가 살인도 없었다 13. 사상의 간음자 14. 촌놈들이 자기 고집을 부리다 에필로그 1. 미챠 구출 계획 2. 한순간, 거짓이 참이 되다 3. 일류셰치카 장례식, 바윗돌 옆에서의 조사 작품 해설 / 김연경 작가 연보‘비극적인 천재’ 도스토예프스키가 남긴 최고의 작품 1878년, 도스토예프스키는 자신의 최고의 작품이 될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을 쓰기 시작했다. 그 후 3년 만에 소설은 완성되었으나, 다시 3개월 후에 그는 숨을 거두고 말았다. 그는 애초에 이 작품을 2부작으로 구상하여, 「작가로부터」에서도 밝히고 있듯,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이후 20년이 지난 시점을 시대적 배경으로 하여 후속작을 쓸 계획이었다. “앞으로 20년은 더 살 것이며, 계속 쓸 것이다.”라고 당당히 포부를 드러낸 바 있었다. 아쉽게도 그는 그 계획을 이루지 못했고,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그의 가장 마지막 작품이자 가장 뛰어난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도스토예프스키는 25세이던 1846년에 첫 소설 『가난한 사람들』을 발표하면서 당시 러시아 문단의 총아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로부터 3년 후, 사회주의 경향을 띤 페트라셰프키 모임에 출입하다가 사형선고를 받기에 이른다. 결국 사형은 집행 직전에 취소되고 그는 유형을 떠나게 된다. 전도유망한 신계 작가였던 도스토예프스키가 감옥과 군대에서 8년의 유형 생활을 하는 동안 유일하게 읽을 수 있었던 책은 성서였다. 자유의 몸이 되어 다시 세상에 나온 그는 그야말로 극우 보수주의자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초기작에서는 거의 볼 수 없었던 ‘신’ 혹은 ‘종교’가 소설의 화두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사회적인 문제의식이 심리적, 철학적 차원을 넘어 윤리적, 종교적 차원으로 움직인 것이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는 그런 도스토예프스키가 평생 동안 탐구해 온 인간 존재의 문제들이 모두 어우러져 있다. 젊은 시절, 8년 간 시베리아에서 유형하면서 들었던 이야기 하나가 그의 마지막 작품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모티프가 되었다는 사실도 매우 흥미롭다. 그는 옴스크의 감옥에서 ‘친부 살인범’인 한 귀족 출신 남자에 대해 알게 되었다. 방탕한 생활을 하다가 결국 유산을 노리고 아버지를 살해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도스토예프스키는 그 후 그 남자가 무죄였으며, 실제로 범죄는 남자의 약혼녀를 사랑했던 동생의 소행이었다는 사실을 전해 듣는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이 사건에 대한 메모를 차근차근 정리해 갔으며, 마침내 30년 가까운 시간이 지난 후 소설로 완성했다. 따라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그의 전 문학 인생에 걸친 대 기획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작품 속의 작품, 인간 영혼의 구원 문제에 대한 서사시 「대심문관」 4부 12편으로 구성된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가운데 5편 「Pro와 Contra」는, 도스토예프스키 자신이 이 소설의 정점이라 부른 부분이다. 여기에는 「대심문관」이라는 제목이 붙여진 이반의 서사시가 포함돼 있다. 이반이 동생 알렉세이에게 ‘신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것이 아니라 신이 만든 세계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라는 요지의 고백을 하고, 이 논리를 시적으로 표현한 것이 바로 「대심문관」이며 다음과 같은 내용이다. 로마 가톨릭의 부패가 극에 달하고 연일 종교재판이 열리던 16세기 스페인에 그리스도가 나타난다. 대심문관은 그를 감옥에 가두고 자신의 지상낙원에 대해 이야기한다. 자유를 누릴 자격이 없는 인간에게 빵을 주고 대신 자유를 반납받았으며, 그리하여 그들을 온순한 양떼로 만들었다는 것이었다. 대심문관의 긴 이야기가 끝나자 그리스도의 그의 창백한 입술에 말없이 입을 맞춘다. 작품이 발표된 이후 수많은 비평가와 철학자들이 이 「대심문관」에 대해 논평하고 분석해 왔다. 이 부분만이 따로 책으로 묶여 출간되기도 했다. 예리한 독창성과 번득이는 논리로 무장한 「대심문관」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의 백미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에 대한 반론으로 조시마 수도사의 설교인 6편 「러시아의 수도승」이 이어지면서 도스토예프스키가 생각했던 이상적인 신성(神聖)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된다. 19세기의 대가, 20세기 지성의 흐름을 바꿔놓은 작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톨스토이가 임종을 맞을 때 그의 침대 곁에 놓여 있었던 책으로 알려져 있다. 톨스토이는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서적, 특히 문학 서적은 나 자신의 것을 포함해서 모두 불살라 버려도 무방하다. 그러나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만은 예외이다. 그의 작품은 남겨 두어야 한다.”라고 말한 바 있었다. 도스토예프스키와 톨스토이는 한 번도 서로 만나보지 못했고, 작품세계도 많은 차이를 보였으나, 동시대 러시아 작가였고, 러시아, 더 나아가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톨스토이뿐 아니라 20세기의 무수한 작가, 철학자, 심리학자 들이 도스토예프스키에 대해 무한한 존경을 표시했다. 카뮈, 카프카, 조이스, 버지니아 울프, 프루스트, 헤밍웨이, 헤세, 앙드레 지드, 마르케스, 오르한 파묵 등 작가들뿐 아니라 니체나 프로이트 같은 철학자, 심리학자까지, 도스토예프스키가 20세기에 끼친 영양은 실로 막대한 것이었다. 특히 인간 존재의 문제 속에서 실존을 추구한 그의 발상은 프랑스 실존주의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줄거리 1860년대 러시아의 소도시 스코토프리고니예프스크. 왕년의 사업가이며 이 지방의 지주인 표도르 카라마조프는 이기주의와 탐욕의 집적체로, 평생 방탕하게 욕정을 좇으며 살아온 호색한이다. 두 아내가 낳아 준 세 아들을 내팽개쳤고, 마을의 백치 여인에게서 사생아를 낳기도 했다. 이런 그의 집에 20여 년 만에 아들들이 찾아온다. 첫째 아들 드미트리는 아버지와 재산 문제를 단판 짓기 위해 왔다. 그는 약혼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가 점찍어 둔 여자 그루셴카에게 반해 버린다. 돈뿐 아니라 여자를 놓고도 아버지와 갈등하게 된 것이다. 드미트리는 카라마조프 특유의 열정과 생에 대한 정열을 지닌 인물이다. 반면 둘째 아들 이반은 아들들 중 가장 교육을 많이 받고 신문에 글을 쓰는 지식인으로, 신과 종교를 부정하는 무신론자이다. 형의 부탁으로 그를 도우려다가 그의 약혼녀인 카체리나를 사랑하게 된다. 셋째인 알렉세이는 수도원에서 참된 신앙의 길을 걷는 신실하고 어진 청년이다. 알렉세이는 이런 아버지와 형들을 안타깝게 지켜본다. 카라마조프 집안의 갈등이 점점 커져만 가고, 드미트리와 이반은 아버지에 대한 분노와 혐오를 억누르지 못한다. 드미트리는 아버지에게 자기 몫의 돈을 받아 그루셴카와 결혼하려 하지만, 표도르는 마치 그를 조롱하듯이 그루셴카가 자신에게 오면 그 돈을 그녀에게 주겠다고 공표한다. 드미트리는 공공연히 아버지를 죽여 버리겠다고 하고, 이반 역시 아버지에 대한 증오를 키워 가면서 스메르쟈코프에게 ‘모든 것은 허용된다.’는 사상을 불어넣는다. 결국 탐욕과 분노가 절정에 이른 어느 밤에 드미트리는 그루셴카를 찾아 헤매고, 표도르는 살해된 채 발견된다. 마침내 그루셴카에게 사랑을 고백받은 드미트리는 친부 살해범으로 체포된다.
용담유사
통나무 / 김용옥 (지은이) / 2022.01.19
21,000
통나무
소설,일반
김용옥 (지은이)
동학농민혁명의 원천, . 한글가사에 이렇게 위대한 사상이 담겨 있다. 도올 김용옥이 를 현재 우리말로 재구성한 희대의 역작이다. 동학의 사상은 과 라는 수운 최제우가 직접 저술한 두 문헌으로 온전히 남아있다. 은 순 한문으로 쓰여졌고, 는 순 한글로 지은 4.4조 가사이다. 용담은 경주 인근의 최수운이 활동하던 지역 이름이고 유사는 깨우침을 주는 노래라는 뜻이다. 총 8편으로 이루어진 동학의 노래 는 한글 가사이기에 민중의 마음속으로 곧바로 파고들 수 있었다. 19세기 중엽 이미 수운은 우리 한글로 자신의 생각을 민중과 소통하겠다는 위대한 발상을 한 것이다. 우주의 심오한 철리와 인간이 올바르게 살아야 한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내용을 한글의 가사 형식으로 전달하는 는 영묘(靈妙)한 문학이고 철학이다. 수운이 깨닫고 가르치는 동학의 핵심사상과 그의 고유한 감성이 여기에 올곧이 들어있다. 여기에서 그는 그의 삶의 총체적 느낌을 토로한다.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가지고 우리의 글로 우리 사상을 체계화하였기에 는 우리 민족 사상사의 신기원이다. 는 벌판을 적시는 강물처럼 민중의 마음을 적시며, 필사를 통하여 암송을 통하여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그것이 동학농민혁명의 거대한 함성이 된 것이다.서언序言 11 존재와 몸: 동학을 이해하는 한 단어 11 언어와 권력 12 데카르트의 실체관 자기원인자, 그것의 터무니없는 부작용 14 오늘 우리가 쓰고 있는 언어는 한국인의 언어가 아니다 16 존재는 생성이다 17 하느님도 몸이다 19 서양철학은 기독교신학의 변형 20 수운왈: “너희는 하느님을 모른다.” 21 동학입문= 실체적 사고의 변혁 22 우리의 몸: 혼극과 백극에 의하여 배열되는 기의 장 23 수운이 말하는 무위이화 24 혁명은 국가권력의 갊에서 그칠 수 없다 25 유일신론의 배타성과 도륙성 26 신화와 곰 27 환웅의 하강과 단군의 탄생 28 수운과 고조선 시공간의 축, 그리고 혼원론 28 수운의 느낌우주: 망자의 세계와 산자의 세계라는 이중적 설정이 없다 30 수운은 태극을 무화시킨다 30 인수봉의 혼 31 인수봉과 신화, 그리고 창진, 시공간의 생성 32 주관과 객관의 해체: 동학의 이해는 사고의 전복 34 수운, 한문저작과 한글저작의 달인 35 1890년대 동학혁명의 원천, 『용담유사』 36 세종과 수운의 만남, 왕권의 해체 37 『용담유사』의 최초간행과 여운형 집안 38 1883년, 목천에서의 경전간행 38 유일한 목판, 계미중추판 『용담유사』 40 목판인쇄의 의미, 선본 41 『동경대전』을 간행할 때 『용담유사』도 같이 간행 42 목천 목판본의 출세 45 『용담유사』 우리말 가사의 이해방식 45 『용담유사』는 수운의 삶의 약동 그 자체 46 『용담유사』는 그 전체가 인간 최수운의 로기온 자료 47 『용담유사』는 케리그마가 배제된 수운의 육필 49 『용담유사』는 새로운 양식으로 번역되어야 한다 50 도올tv 『동경대전』강론의 혁신적 방법론 50 공간화된 문자들을 시간화시켜라 51 제1장 용담가龍潭歌 59 제2장 안심가安心歌 82 제3장 교훈가敎訓歌 127 제4장 도수사道修詞 180 제5장 권학가勸學歌 207 제6장 몽듕노소문답가夢中老少問答歌 238 제7장 도덕가道德歌 263 제8장 흥비가興比歌 288 동학선언문: 동학농민혁명국가기념일 3주년을 맞이하여 320 Donghak Manifesto: On the Occasion of the Three -Year Anniversary of Establishing the Donghak Peasant Revolution National Memorial Day 331 모두가 행복한 생태공동체를 향한 “농산어촌 개벽대행진,” 그 삼강오략三綱五略 344 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 선언문 352 祝開闢大行進之詞: 해남고천문海南告天文 356 동학과 21세기 혁명 358 Eastern Learning and Revolution in the 21st century 371이 책은 동학 이해의 개벽적 사건이다! 도올, 수운의 삶과 언어 속으로 직입한다! 한글 가사야말로 번역과 해설이 필요하다! 도올 김용옥이 풀이하는 이 책은 수운 최제우의 한글경전 를 21세기 한국인에게 수운의 본뜻을 정확하게 전달한다. 아무리 한글이라도 용담유사의 원문은 현재의 한국인에게 쉽게 읽히지 않는다. 한글 가사도 번역과 해설이 필요하다. 수운에 대한 모든 문헌을 섭렵한 도올은 수운으로 빙의하다시피 하여 용담유사의 언어를 현재의 우리말로 풀어낸다. 이 책에는 도올의 엄정한 문헌비평에 의해 밝혀진 용담유사의 집필된 순서로 용담가, 안심가, 교훈가, 도수사, 권학가, 몽중노소문답가, 도덕가, 흥비가 등 8편의 가사 원문 전체를 1883년 계미중추본의 판본 한글 그대로 담고, 독자의 이해를 위해 각 어휘에 해당하는 한자를 첨가하였다. 그리고 각 편들의 전체개요와 현재 우리말 풀이, 보충설명을 달았다. 이 책의 말미에는 부록으로 근래에 도올이 국제적으로 발표한 “동학선언문”과 “동학과 21세기 혁명”이라는 두 편의 장쾌한 문장이 영어버전과 함께, 그리고“국민총행복과 농산어촌 개벽대행진”에 관여된 다수의 문헌자료가 실려있다. 도올과 수운의 해후, 드디어 의 진면목이 드러난다! 용담유사의 언어, 서구적 언어개념에 오염되기 이전의 순결한 우리 언어! 도올, 수운의 심정으로 수운의 언어를 오늘 한국말로 완벽하게 전달한다! 라는 책은 동학의 주요경전임에도 불구하고 여태까지 평범한 한국인들에게 그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수운 최제우는 하느님과의 해후를 통하여 1860년 4월 무극대도를 얻은 후 포덕을 시작했으나, 자신의 목숨을 맞바꾸지 않고서는 새로운 개벽의 진리를 선포할 수 없다는 완고한 현실에 직면한다. 그리하여 그는 저술과 출판을 통하여 그의 창조적 사유를 후세에 남기기로 결심한다. 수운의 위대성은 한문과 한글이라는 양대 언어양식을 동일한 무게로 취급하고, 심오한 사유를 두 언어양식에 걸맞게 분산시켜 표현했다는 데 있다. 이 사실 자체만으로도 당시 조선의 지식인들에게는 유례가 없는 사건이다. 그리하여 이라는 한문경전과 라는 한글경전이 탄생되기에 이르렀다. 수운의 인간적 면모와 개인적 삶과 생활의 질감이 묻어나는 사상표현은 오히려 쪽에 집약되어 있다. 수운이 일반 민중과 교류하기 위한 수단은 역시 한글이었다. 순 한글가사인 는 19세기 중엽의 조선민중에게는 의미를 전달했다고 보여지지만, 한문표현이 많아 그 부분만은 해설을 요구했을 것이다. 그러나 20세기를 통과해오면서 한국말이 너무도 많이 변했고, 또 한글가사라는 이유 때문에 번역의 대상이 되질 않아, 민중의 삶에서 멀어져만 갔다. 21세기에는 더더욱 이 의 뜻을 정확히 아는 사람이 거의 없거나 극소수에 불과하다. 이 책은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한문경전 과 을 완역한 이후에 그 풍요로운 정보를 바탕으로 하여 를 완벽하게 오늘 우리말로 해체시켜 재구성한 희대의 역작이다. 이 재창조작업을 통해 도올은 살아있는 수운의 삶과 언어 속으로 직입한다. 우리는 도올과 수운의 해후를 통하여 처음으로 2세기 동안 가려져 있던 의 진면을 평범한 언어로써 재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책은 동학 이해의 개벽적 사건이다. 동학, 21세기 전인류의 보편적 철학이 되어야 한다! 인류문명 대전환의 시대, 동학에 길이 있다! 동학은 고조선에서부터 내려오는 전통적 우리의 사유를 바탕으로 서세동점의 절박한 순간에 수운의 통찰에 의해 새롭게 탄생된 사상이다. 위기의 시대에 맞서 수운은 조선조의 사람들에게 새로운 삶의 태도와 방식으로 새시대를 열어갈 수 있는 대전환의 사상을 선포한 것이다. 상식적인 사유를 열어주는 명징한 이성과, 천지대자연에 대한 경외를 느끼는 영성이 동학에서 찬연히 빛난다. 동학은 21세기 전 세계의 보편적 사상으로 나가야 한다. 현재 전 인류에게 닥친 지구적 위기에 우리 문명의 대전환을 이루기 위해서도 동학에 길이 있다. 이제 모든 인류는 동학을 배워야 한다.인내천은 인간을 억압하는 모든 권위의 부정이요, 모든 제도에 대한 항거이다. 니체는 신을 살해하려고 하였지만 수운은 신의 본모습을 드러냄으로써 신과 인간에게 동일한 생명력을 부여했다. 수운은 왜 한글가사를 그토록 열심히 썼을까? 그 이유인즉슨 매우 단순하다. 한글은 민중의 언어였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수학 교과서
미다스북스 / 배숙 지음 /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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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배숙 지음
매뉴얼이나 기법이 아니라 자유학기 실제 수업에서 사용한 자료를 그대로 제시하였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수학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차시별 지도계획과 수업 활동지, 학생 활동의 실제 모습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자기성찰 평가까지, 일련의 자유학기제 운영 수업 활동 자료를 ‘날것’ 그대로 실어 현장 교사들의 수업을 지원하고자 한다. 3년간 운영한 총 102차시 중 중복되는 내용을 빼고 25주제(50차시)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각 교실에서 선생님들께서 편하게 재구성하시는 데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라며 활동지는 가능한 한 면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자유학기제 수업을 꿈꾸는 교사들이 작은 도움을 얻고,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되기를 바란다. 특히 신규 교사들에게는 자유학기제의 운영뿐 아니라, 수학 수업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수학 교사로서 철학을 정립해나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들어가는 말 Ⅰ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 01. 수학, 왜 배울까? - 첫 시간, 그 시작과의 만남은 - 수학의 필요성 관련 영상 & 이야기 - 3WHY Ⅱ 재미있는 ‘수’로 놀기 02. 와 ●와 ━ 로 나타내는 마야문명의 신기한 숫자 03-1. 계산의 달인은 누구? 2. 숫자 퍼즐 - 식 완성하기 04-1. 계산 퍼즐 - 유산상속 2. 계산 퍼즐 - 어느 안을 택할까? 05.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풀어보자 Ⅲ 퍼즐로 즐기는 수학 06-1. 도형 퍼즐로 즐기는 수학 2. 도형의 개수는 모두 몇 개일까? 07-1. 논리 퍼즐 - 외톨이를 찾아라 2. 논리 퍼즐 - 진실을 말한 사람은 누구? 3. 논리 퍼즐 - 집으로 보내주세요 08. 즐기자 테트라스퀘어 09-1. 다리 잇기 퍼즐 2. 조각 잇기 퍼즐 10. 로직 퍼즐을 완성해보자 11. 도전! 스도쿠 12. 흥미로운 성냥개비 퍼즐 Ⅳ 신기하고 아름다운 ‘기하’의 세계 13. 플랫랜드 속의 차원이야기 14-1. 프랙탈, 무한의 세계로 2. 프랙탈, 무한의 세계로 2 15-1. 출발, 스트링아트의 세계로 2. 스트링아트 가방고리 만들기 16. 작도를 이용한 나만의 하트 만들기 17. 칠교놀이 - 누가누가 잘하나 18-1. 착시현상 - 우리가 보는 게 모두 옳을까? 2. 착시현상 - 착시도형 만들기 Ⅴ 손으로 느껴보는 체험수학 체험수학으로 물드는 가을 19. 움직이는 그림 만들기 20. 아이큐 퍼즐 램프 만들기 21. 칼레이도 사이클 만들기 22. 오더리 삼각형 핸드폰 고리 만들기 23. 정십이면체 버킷리스트 만들기 24. 종이접기로 만드는 정이십면체 25. 수학기호로 내 이름 표현하기 Ⅵ 부록 2015 자유학기제 주제탐구 운영계획서 2016 자유학기제 주제탐구 운영계획서 2017 자유학기제 주제탐구 운영계획서 해답과 예시 아이들의 수학 지능을 깨우는 현장 교사 필독서! 실제 교실에서 쓸 수 있는 활동지와 생생한 수업 사례, 자유학기제 수업에 사용한 운영 및 지도계획서까지! 자유학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된 지 2년, 이제는 자유학년제로 확대된 학교가 늘고 있다. 그러나 체험·진로 쪽과 다르게 주제탐구형으로 진행되는 수학과 수업에서는 실제 교사들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차시별 수업 자료를 담은 책이 없다. 제공되는 장학 자료 및 개발 자료들이 부족한 데다 학교 현장의 교사들이 사용하기 위해서는 재구성이 필요하다. 그러나 자료 개발에 시간을 쏟을 시간이 부족한 교사들에게는 부담이다. 『살아있는 수학 교과서』는 매뉴얼이나 기법이 아니라 자유학기 실제 수업에서 사용한 자료를 그대로 제시하였다.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수학 교사들을 지원하기 위하여 차시별 지도계획과 수업 활동지, 학생 활동의 실제 모습을 비롯하여 학생들의 자기성찰 평가까지, 일련의 자유학기제 운영 수업 활동 자료를 ‘날것’ 그대로 실어 현장 교사들의 수업을 지원하고자 한다. 3년간 운영한 총 102차시 중 중복되는 내용을 빼고 25주제(50차시)에 해당되는 내용으로 알차게 구성했다. 각 교실에서 선생님들께서 편하게 재구성하시는 데 참고 자료가 되기를 바라며 활동지는 가능한 한 면에 배치했다. 이를 통해 내실 있는 자유학기제 수업을 꿈꾸는 교사들이 작은 도움을 얻고,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정책이 현장에서 구현되기를 바란다. 특히 신규 교사들에게는 자유학기제의 운영뿐 아니라, 수학 수업의 방향성을 고민하고 수학 교사로서 철학을 정립해나가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아이에게 수학의 재미를 선물하고 싶은 부모님 필독서! 수학을 색다르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내용과 가정에서 실생활에 적용하는 수학에 흥미를 줄 수 있는 활동! 이 책은 자녀에게 다양한 수학을 경험하게 해주고 싶은 학부모가 가정에서 활동 자료로 사용할 수 있다. 책 한 권만으로도 자녀와 함께 색다르고 재미있는 수학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준비물과 수업의 흐름, 구체적인 방법과 지도까지 안내하고 있다. 주제별로 필요한 준비물들은 가정에서도 구비할 수 있으며, 각 활동은 특별한 제재가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안전하다. 아직 중학교에 진학하지 않은 초등학교 5~6학년 아이들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수학의 재미를 맛볼 수 있다.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수학 공부에 흥미를 줄 수 있다.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이 세상을 만든 창조주가 존재한다면 그 창조주의 직업은 수학자였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말처럼 아이들에게 수학을 통해 세상을 보게 하고, 그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도록 이끌어줄 수 있을 것이다. 수학 공부를 더 흥미롭게 만들 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창을 선물한다. 왜 많은 학생들이 수학을 이해하지 못할까? 문제를 정확하게 빨리 푸는 훈련이 아니라 우리 삶과 수학을 함께 궁리하는 교육! “수학을 왜 배워요?” “수학은 배워서 어디다 써먹어요?” “이걸 왜 공부하는지 모르겠어!” 수학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이다. 수학은 ‘세상의 모든 지식으로 들어가는 열쇠’이다. 수학을 아는 만큼 세상을 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고, 바꿀 수 있다. 수학을 배우면서도 그 이유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문제풀이가 곧 수학’이라는 생각, 수학 문제는 항상 정해진 답이 있다는 생각, ‘수학은 공식을 외워서 숫자를 대입하면 답이 나온다’는 생각을 바꾸어보자. 다른 학문들이 그러하듯 수학 역시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다. 수천 년 동안 수많은 수학자들은 호기심을 가지고 “왜?”라는 질문을 던졌다. 그리고 수학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연구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새로운 생각들을 이론으로 정리한 것이다. 그래서 수학의 속성은 기계적인 적용이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보고 해결방안을 찾는 것이다. 늦더라도 정확히 생각할 수 있는 힘, 무엇보다 바른 사고력, 곧 수학적 통찰력이 필요하다. 수학의 목적은 시대의 흐름을 읽고 중요한 질문을 하며 필요할 때 답을 찾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데 있다. 그 과정에서 수학의 개념, 원리, 법칙을 이해하고,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소통하며,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과 태도를 기를 수 있다. 이제 답을 내기 위해 공부하는 수학, 계산만 열심히 하게 하는 수학은 의미가 없다. 그건 기계가 다 해줄 수 있다. 사람이 해야 하는 중요한 일은 그 안에 무슨 의미가 있는지 파악해서 다음을 예측하는 힘을 기르는 것이다.“‘점’을 그리라면 우리는 서슴없이 ●을 그릴 것이다. 그러나 누군가가 이건 점이 아니라 ‘원’이라고 한다면? 그렇다면 이번에는 더 작게 ?과 같이 그릴 것이다. 그래도 만족하지 않는다면? 그러면 어쩔 수 없이 “점은 존재하지만 그릴 수 없다.” 이렇게 대답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실제로 ‘점이란 무엇인가?’라는 이 간단한 질문에 그리스의 철학자들이 매달렸다.” - 「01 수학, 왜 배울까? 」 “수학의 필요성에 대하여 교사가 설명을 하면, 아이들은 금방 싫증을 느낀다. 5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통해 수학 공부의 필요성을 아이들 스스로 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 「01 수학, 왜 배울까?」 “스스로 문제를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문제를 명확히 인지하고, 하나하나 따져 나가면서 문항에서 오는 오류 등도 함께 찾아보게 한다. 이러한 활동으로 주어진 문제의 답을 구하는 데 급급하던 모습에서 수학적 성질을 이용하여 문제를 만들어보고, 문항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수학적 상상력이 자란다.” - 「05 타임머신을 타고 가서 풀어보자」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
토네이도 / 한정수 (지은이) / 2021.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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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네이도
소설,일반
한정수 (지은이)
‘서른 살 평범한 직장인이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스토리’는 뜨거운 관심과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19 이후 ‘투자’는 인생의 기본값이 되었다. 투자자와 투자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더욱 극명해지면서 ‘벼락부자’와 ‘벼락거지’라는 말이 생겨났고, 일자리 불안 또한 가속화되었다. 당신이 만약 직장에서 일하지 않는 게 불안하다고 생각한다면, 일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저자는 직장 밖의 삶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직장에 의존해야 살 수 있는 삶이 더 위험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3000만 원으로 30억을 만들 수 있었던 ‘원칙과 룰’을 ‘왜 투자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무엇에 투자해야 하는지’의 순서로 알려준다. 테크닉이 아닌, 원칙을 중심으로 확신을 갖고 집중 투자할 때 가장 빨리 부자가 될 수 있음을 결과로 생생하게 입증한다. 투자를 하면서 멘탈이 흔들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버블의 위험도는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놀라운 통찰력으로 조목조목 짚어주는 한편, 돈의 흐름과 부의 작동원리, 좋은 선택을 하고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법, 10배 오르는 종목을 찾는 법 등을 도표와 그림으로 쉽고도 강력하게 전한다. 왜 어떤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운을 잡고 어떤 사람들은 그러지 못할까? 왜 위기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까? 무엇이 의사결정의 차이를 만들까? 투자 후 손해를 볼까봐 불안하다면, 세상의 큰 흐름을 읽는 법이 궁금하다면, 빠른 은퇴를 꿈꾼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기 바란다. 어느새 불안 대신 ‘확신’으로, 두려움 대신 ‘전략’으로 부의 사다리에 오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원리를 알면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 STAGE 1 왜 투자자의 삶을 살까? 01 투자는 삶의 방식이다 ‘투자자’라는 삶의 방식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 내가 투자를 할 때 마음이 편안한 이유 시간과 돈을 어떻게 투자하느냐에 따라 남은 인생이 결정된다 02 축적을 통해 인생을 스노우볼링하는 방법 습관 1 자산 현황을 한곳에 모아 관리하라 습관 2 꾸준히 자신의 성장을 기록하라 습관 3 투자 목표를 설정하라 STAGE 2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01 [매수] 공부하되, 사랑에 빠지지 말자 투자 공부를 할 때는 탑다운 방식으로 하라 투자 철학을 공부할 때 도움이 되었던 책과 자료들 나는 신문 읽기로 하루를 시작한다 주변에서 기회를 찾는 방법 투자 공부의 방해 요소 투자에서 편향된 생각을 만드는 요인 그냥 빠르게 돈 버는 법을 알고 싶은 사람에게 02 [매수] 감정은 이용하지 못할 바에 죽여라 멘탈이 흔들리는 진짜 이유 투자는 결국 제로섬 게임이다 사람들의 욕심과 공포를 이용하라 멀더라도 확실한 미래에 집중하라 좋은 선택을 하고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법 03 [매수] 투자는 거시심리학이다 가치는 가격에 직접적으로 반영되지 않는다 큰 투자처를 찾는 법 버블이라는 뉴스가 나온다면 버블의 위험도를 판단하는 법 04 [포트폴리오] 현금도 종목이다 포트폴리오의 일정한 비중을 현금으로 유지하라 맞출 수 없는 타이밍을 맞춰야 할 때 05 [포트폴리오] 돈 벌려면 집중하고, 지키려면 분산하라 분산 투자는 돈을 지키는 것에 특화된 전략이다 집중 투자에 대한 오해 세상의 큰 흐름에 올라타라 내가 집중 투자하는 법 06 [매도] 날씨는 예측할 수 없지만 계절은 예측할 수 있다 단기투자의 치명적인 단점 장기투자를 위한 마인드 내가 차트에 집착하지 않는 이유 성공적인 장기투자를 하는 방법 포트폴리오를 리셋하는 법 07 [매도] 운도 실력이다 두려움 때문에 행동을 미루는 건 가장 크고 멍청한 실수다 실력을 가장 빨리 키우는 방법 STAGE 3 무엇에 투자해야 할까? 01 주식 투자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밖에 없는 회사의 조건 국내 주식 투자의 장점 미국 주식 투자의 장점 해외 주식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 주식 투자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02 부동산 투자 주식이나 가상자산의 상승 속도가 부동산보다 빠르다 매수 우위 분위기는 순식간에 바뀔 수 있다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투자 매력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다 부동산 투자의 장점이 단점이 되기도 한다 집 때문에 다른 투자를 포기하지 마라 부동산 투자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 03 가상자산 투자 비트코인의 가치는 어디서 나올까? 가상자산 시장의 분류 기술 발전은 대중이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기다려주지 않는다 저평가된 가상자산을 고르는 방법 가상자산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 가상자산 투자는 어떤 사람에게 적합할까?카카오 뉴스 실시간 검색 1위 2021년을 달군 화제의 유튜브 <세상학개론> 첫 책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인생의 모든 것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다!" 서른 살에 사표를 쓰고 마침내 모두가 선망하는 ‘자유인’이 된 청년의 드라마틱한 투자 이야기 ‘서른 살 평범한 직장인이 투자로 경제적 자유를 달성한 스토리’는 뜨거운 관심과 엄청난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코로나19 이후 ‘투자’는 인생의 기본값이 되었다. 투자자와 투자하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더욱 극명해지면서 ‘벼락부자’와 ‘벼락거지’라는 말이 생겨났고, 일자리 불안 또한 가속화되었다. 당신이 만약 직장에서 일하지 않는 게 불안하다고 생각한다면, 일하지 않으면 생계를 유지할 자신이 없다는 뜻이다. 하지만 저자는 직장 밖의 삶이 위험한 것이 아니라 직장에 의존해야 살 수 있는 삶이 더 위험하다고 말한다.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는 3000만 원으로 30억을 만들 수 있었던 ‘원칙과 룰’을 ‘왜 투자자의 삶을 살아야 하는지-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지-무엇에 투자해야 하는지’의 순서로 알려주는 책이다. 테크닉이 아닌, 원칙을 중심으로 확신을 갖고 집중 투자할 때 가장 빨리 부자가 될 수 있음을 결과로 생생하게 입증한다. 투자를 하면서 멘탈이 흔들리는 진짜 이유는 무엇인지, 버블의 위험도는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해 놀라운 통찰력으로 조목조목 짚어주는 한편, 돈의 흐름과 부의 작동원리, 좋은 선택을 하고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법, 10배 오르는 종목을 찾는 법 등을 도표와 그림으로 쉽고도 강력하게 전한다. 왜 어떤 사람들은 지속적으로 운을 잡고 어떤 사람들은 그러지 못할까? 왜 위기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까? 무엇이 의사결정의 차이를 만들까? 투자 후 손해를 볼까봐 불안하다면, 세상의 큰 흐름을 읽는 법이 궁금하다면, 빠른 은퇴를 꿈꾼다면 이 책을 반드시 읽어보기 바란다. 어느새 불안 대신 ‘확신’으로, 두려움 대신 ‘전략’으로 부의 사다리에 오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1년 먼저 시작하라, 10년 빨리 은퇴하게 될 것이다!" 서른 살에 평생 연봉을 벌어들인 투자 천재의 7가지 성공 습관 자본주의의 룰은 ‘열심히 한다, 노동을 많이 투입한다’고 해서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리스크(위험)를 얼마나 많이 감수하고 내 자본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는 것이다. 여기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일이란, 단순히 리스크를 최대한 줄이는 일이 아니라, 리스크 대비 최고의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포지션을 찾는 것이다. 투자는 내가 가진 돈을 분배할 수 있는 다양한 옵션을 하나하나 따져보고 마음이 가장 편안한 포지션을 찾는 일이기 때문에 제대로 투자했다면 마음이 편안한 것이 정상이다. 운 좋게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투자자의 포트폴리오를 엿본다고 해도 ‘왜’, ‘어떻게’ 이런 결정을 하게 됐는지 모른 채 무작정 따라 하는 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투자는 한 번의 선택이 아니라,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어떻게 투자하는지를 모르면 시장의 불확실성에 휘둘리다 결국 돈을 잃게 된다. 그래서 왜 그런 의사결정을 했는지, 어떤 과정을 통해 그런 의사결정이 나왔는지 투자자의 사고방식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이 책의 백미는 저자가 투자 공부를 했던 방법과 투자 철학을 공부할 때 도움이 되었던 책과 자료들, 주식과 가산자산에 대한 정보를 얻는 방법을 소개하고, 큰 투자처를 직접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는 점이다. 그래서 투자자 스스로 언제, 무엇에, 얼마나 투자할지 기준을 세울 수 있게 하고, 투자 시 마주하게 되는 수많은 난관을 뛰어넘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부의 작동원리를 알면 무서운 가속도가 생겨난다!" 언론과 투자자들이 주목한 1억에서 10억, 10억에서 40억으로 가는 스마트한 젊은 부자의 로드맵 전격 공개! 저자가 1억을 만들기까지 걸린 시간은 6년, 그런데 투자 공부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자신만의 ‘원칙과 룰’을 만든 이후에는 1억을 10억으로 만드는데 1년 반, 10억을 40억으로 만드는데 6개월이 채 걸리지 않았다고 한다. 원칙과 룰이 단단해지고 노하우가 쌓일수록 발전하는 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빨라진 것이다. 평범한 직장인을 슈퍼개미로 만든 원칙과 룰은 무엇인가? ‘가격이 자산의 가치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날씨가 아닌 계절을 예측하라’, ‘사람들의 욕심과 공포를 이용하라’, ‘멀더라도 확실한 미래에 집중하라’ 등이 그것이다. 특히 저자는 종목을 고를 때 ‘가격이 아닌 매력에 따라 투자하라’고 강조한다. 그가 제시한 매력적인 종목을 찾는 방법을 자신의 상황에 맞게 대입해보면, 종목에 어떻게 접근하고 공부해야 하는지, 언제 사고팔아야 하는지 등에 대한 좋은 단초를 발견하고 실질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다. 《나는 투자로 30년을 벌었다》에서 제시한 최상위로 올라가는 투자 습관은 한 번 익히면 평생 써먹을 수 있는 강력한 전략이자 무기이다. 그래서 투자 과정에서 부침이 있다고 하더라도 작은 수익과 손해에 일희일비하지 않게 될 것이다. 자신만의 탄탄한 투자 철학을 만들어 가장 빠르게 부자가 되는 법, 그 모든 부의 작동원리가 이 책에 담겨 있다.목표를 너무 높게 잡아서 실패하는 건 문제가 아니지만, 목표를 너무 낮게 잡아서 성공해버리는 건 문제다. 스스로 끊임없이 새로운 분야로 시각을 넓히길 원한다면, 어려운 목표만큼 좋은 동기 부여는 없다. 그냥 생각보다 조금 높은 목표가 아니라, 남들이 목표를 들었을 때 ‘이 사람 진심인가?’ 하고 고개를 갸우뚱할 정도가 되어야 충분히 높은 목표이다. - <축적을 통해 인생을 스노우볼링하는 방법> 중에서 투자 공부를 할 때는 탑다운(Top Down), 즉 거시적인 것부터 시작해 아래로 내려오는 식으로 공부해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고 확실한 방향성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좋은 투자 결정은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가장 심플한 아이디어에서부터 나온다. - <공부하되, 사랑에 빠지지 말자> 중에서 단 한 번만 선택을 제대로 하면 투자로 평생 먹고살 수 있다는 건 완벽한 환상이다. 그게 사실이라면 옛날에 삼성전자 주식이나 애플 주식을 산 사람들은 모두 엄청난 부자가 되었을 것이다. 투자는 끊임없는 선택의 연속이다. 어제의 선택을 오늘 바꾸지 않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고, 과거의 선택을 바꾸지 않고 버티는 매 순간이 곧 수많은 선택이다. - <감정은 이용하지 못할 바에 죽여라> 중에서
올클리어 1
아작 / 코니 윌리스 (지은이), 최용준 (옮긴이)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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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
소설,일반
코니 윌리스 (지은이), 최용준 (옮긴이)
지금까지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로커스상 12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F 그랜드마스터이자 지존으로 자리 잡은 코니 윌리스의 대표작이자, 단편 '화재감시원'의 세계관을 이은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의 마지막 장편소설.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동시 수상작. 2060년의 옥스퍼드는 시간 여행을 하는 수십 명의 역사학자가 과거로 보내지면서 혼란스럽다. 마이클 데이비스는 진주만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메로피 워드는 1940년에 일어난 피난민 아이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이 임무가 끝나면 종전 기념행사에 가려고 던워디 교수를 설득하는 중이다. 폴리 처칠의 다음 임무는 런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한가운데 있는 백화점에서 점원 역할이다. 하지만 돌연 실험실은 갑자기 모든 임무를 취소하거나 모든 역사가의 일정을 바꾸었다. 그리고 마이클과 메로피, 그리고 폴리가 마침내 제2차 세계대전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더 악화된다. 그들은 그곳에서 공습과 등화관제 그리고 폭발물 수거 작업에 직면하는데, 그들의 임무뿐만 아니라 전쟁과 역사 그 자체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때 신뢰할 수 있었던 시간 여행의 메커니즘이 큰 결함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의 영웅들은 자신들의 확고한 신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역사학자는 정말로 과거를 바꿀 수 없는 것일까?"1_12_123_244_445_606_767_828_1129_12210_13011_14512_15613_17014_19015_21316_23017_24718_26019_28420_30121_31222_32823_34124_35825_36926_38227_40028_41929_43330_44831_45732_47633_49234_51835_533《화재감시원》 《둠즈데이북》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블랙아웃》에 이어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마침내 완결! 30년 만에 완성한 가장 위대한 시간 여행 시리즈! 시리즈 다섯 작품 모두 휴고상 수상!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동시 수상작! 2060년의 옥스퍼드는 시간 여행을 하는 수십 명의 역사학자가 과거로 보내지면서 혼란스럽다. 마이클 데이비스는 진주만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메로피 워드는 1940년에 일어난 피난민 아이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이 임무가 끝나면 종전 기념행사에 가려고 던워디 교수를 설득하는 중이다. 폴리 처칠의 다음 임무는 런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한가운데 있는 백화점에서 점원 역할이다. 하지만 돌연 실험실은 갑자기 모든 임무를 취소하거나 모든 역사가의 일정을 바꾸었다. 그리고 마이클과 메로피, 그리고 폴리가 마침내 제2차 세계대전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더 악화된다. 그들은 그곳에서 공습과 등화관제 그리고 폭발물 수거 작업에 직면하는데, 그들의 임무뿐만 아니라 전쟁과 역사 그 자체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때 신뢰할 수 있었던 시간 여행의 메커니즘이 큰 결함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의 영웅들은 자신들의 확고한 신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역사학자는 정말로 과거를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지금까지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로커스상 12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F 그랜드마스터이자 지존으로 자리 잡은 코니 윌리스의 대표작이자, 단편 <화재감시원>의 세계관을 이은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의 마지막 장편소설.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동시 수상작! 기적의 여정이 이어진다. 코니 윌리스가 미국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임을 또 증명했다. - <덴버 포스트> 코니 윌리스의 기묘하고 감동적인 도약 드디어, 코니 윌리스의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의 최신작 《올클리어》가 왔습니다. 이 작품은 시리즈의 마지막처럼 보입니다. 속편의 법칙을 지나치게 잘 따랐기 때문이죠. 사실상 직전 작 《블랙아웃》과 같은 작품으로 보아야 할 《올클리어》는 시리즈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크게, 가장 복잡하게 움직입니다. 코니 윌리스 자신이 이 작품에 대해 “한계까지 몰아붙였다.”고 자평하기까지 했죠.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굳이 이렇게까지 플롯을 복잡하게 가져가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모든 힘을 쏟아부은 코니 윌리스는 거짓말처럼 패배…하지는 않았습니다. 작품활동을 잘하고 계시죠. 그러나 이 시간 여행 시리즈가 다시 돌아오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니 윌리스는 대편성 교향곡처럼 다양하고 복잡한 스토리라인을 저글링하는 걸 즐기는 작가는 아니었으니까요. 《올클리어》를 읽어보면 한계까지 밀어붙였다는 작가 자신의 말이 진심처럼 느껴집니다. 단일 작품으로 엮을 수 있는 《블랙아웃》을 포함하면 이 소설은 한국어판으로 2천 페이지에 달합니다. 등장인물들의 수가 훨씬 많습니다. 시간 여행자들이 활동하는 주요 타임라인도 예전보다 늘어납니다. 1941년과 1944년은 이 소설의 배경 상으로 ‘현대’라 할 수 있는 2060년과 함께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며, 부차적인 역할을 하는 시간대들이 추가로 등장합니다. 같은 인물이 둘 이상의 시간대에 등장하는 경우도 많아서, 처음에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블랙아웃》 때 말이죠. 그러나 《올클리어》에 도전하는 여러분들은 이미 그 혼란을 극복했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또다시 발생합니다. 다양한 시간대를 교차해가며 전개하는 이 소설의 플롯이 피할 수 없는 문제였죠. 지지부진하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블랙아웃》에서 보셨다시피 갑자기 시간 ‘강하’의 편차가 너무 커진 1941년 또는 1944년의 런던으로는, 원하는 시간대에는 도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시간 여행자는 1941년에, 또 어떤 시간 여행자는 1944년에, 또 어떤 시간 여행자는 1941년과 1944년에 모두 갇혀버렸죠. 1941년의 주인공들과 1944년의 주인공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데, 문제는 이 두 시간대 중에 한쪽이 뭔가를 발견했더라도 다른 쪽에게 전달할 방도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독자는 한쪽 시간대의 인물들이 시간 여행에 얽힌 수수께끼를 어느 정도 벗겨낸 걸 본 다음, 거의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쪽 시간대의 인물들을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올클리어》의 스토리는 느리게 흘러갑니다. 더 길고 더 느려진 소설이라면, 어떤 독자에게는 치명적인 문제로 느껴질 수도 있겠죠. 그래서 팬들 중에는 《올클리어》를 3분의 1 정도로 줄이면 더 좋은 소설이 될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의 효율로 따지면 그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플롯의 구조상 전개가 느릴 수밖에 없는 이 소설은 그 속도를 더욱 저하시키는 수많은 디테일들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의 헌사를 허투루 넘기지 마십시오. 여기 나오는 모든 직종들이 소설 안에서도 활동합니다(추리 소설 작가도 진짜 나오냐고요? 애거서 크리스티가 ‘등장’합니다). 《올클리어》는 이 작은 영웅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서브플롯이라고 하기에는 본 스토리와 거의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화들도 꽤 많습니다. 이것을 군더더기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만약 정말 군더더기라면, 효율적으로 단편소설을 쓸 줄 아는 코니 윌리스가 왜 이런 요소들을 남겨두었을까요. 몰랐을 리가 없을 텐데요. 《올클리어》의 플롯을 그림처럼 떠올려 볼까요. 장편소설이라는 거대한 줄기에서 작은 단편과 엽편소설들이 가지처럼 뻗어 나와 한 몸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거죠. 거대한 줄기는 시간 여행자들의 이야기이고, 작은 가지들은 독일군의 공습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삶을 이어나가는 런던 시민들의 이야기입니다. 효율성을 위해서는 잔가지를 다 쳐내도 무방합니다. 《올클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인 ‘시공 연속체의 수수께끼’는 이전의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수준을 넘어섭니다. 이 발상의 전환에 얽힌 핵심 사건들만을 추리더라도 충분히(독자에 따라서는 더욱) 매력적인 작품이 되었을 겁니다. 보기 좋게 매끈한 통나무로 다듬는 거죠. 그게 일반적인 소설 작법입니다. 그런데 왜 코니 윌리스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심지어 스스로 괴로워하면서까지 말입니다. 그 이유는, 이 소설의 작은 가지들이 거대한 줄기와 함께 한 그루의 나무를 구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이 소설의 주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평범하고 대체로 선한 이들의 삶이라는 작은 가지들 말이죠. 이는 사실상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전체를, 혹은 코니 윌리스의 작품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였습니다(코니 윌리스의 크리스마스 단편집 책 소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에서는 왜 이런 무고하고 선한 이들에게 고난이 주어지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즉, 구원이란 무엇이냐는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를 시작한 단편 <화재감시원>의 주인공 바솔로뮤는 어째서 인간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비극적인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하냐고 분노하죠. 여기서 던져진 질문은 다음 작품인 《둠스데이북》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성서의 수난극에서 형식을 빌어온 이 작품에서 시간 여행자와 그 주위 인물들은 예수의 행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의식하지는 못한 채로) 재현합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일종의 우화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의 행적을 재현한 이는 예수가 아니었고, 따라서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인간을 구원할 수 없다는 프로테스탄트적인 기조는 바뀌지 않습니다. ‘역사’는 정해져 있고, 숙명은 달라지지 않으며, 선한 이가 더 복을 받는 일도 없었습니다. 어째서 주님의 어린양들에게, 선한 작은 가지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느냐는 신정론적인 질문은 그러나 《올클리어》에서 커다란 전환을 맞이합니다. 소설의 절반 정도가 지나면서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이 대전환은 스토리상으로도 소설의 핵심이며 감정의 동력입니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라도 《올클리어》를 읽으셔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풀어놓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간단하게는 이야기를 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코니 윌리스는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이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라는 세계를 지탱하는 시스템, 인격이나 의식을 갖추지 않았지만 4차원적인 권능을 갖춘 이 ‘시공 연속체’의 성격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후반부의 몇몇 장면을 감안해볼 때, 코니 윌리스의 새로운 선택이 어떤 방향을 지시하는지는 명백해 보입니다. 이제 코니 윌리스는 소망하기를 숨기지 않습니다. 이전까지는 인간의 소망을 무기력한 선함과 등치시켰던 코니 윌리스는 이제 거기서 과감하게 전진합니다. 왜 과감하냐면, 일견 너무 순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소설 속에서도 누군가가 말합니다. “증거는 없어요.”라고 말이죠. 입증이 안 되는 선한 소망을 담은 가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죽고 나서 천국에 간다는 얘기나 다를 게 있나요? 그렇다면 《올클리어》가 과감하게 전개하는 세계관의 변화는 혹시 부질없는 시도는 아닐까요? 네, 부질없는 시도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부질없음은 이 소설에서 아름답게 빛납니다. 《올클리어》는 모든 부질없고 작고 선한 사건과 인간들에 대한 헌사이며 추모이기 때문입니다(소설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헌사를 펼쳐 보시길 바랍니다). 신이 자리를 비운 우주에서 나약한 인간들이 고독하게 운명과 싸워야 했던 《둠즈데이북》을 넘어, 《올클리어》는 신이 부재중인 게 아니라 다만 지켜보고 있는 것뿐인지도(혹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만 개입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똑같지 않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한 신학자는 말했습니다. 그야말로 전능한 힘을 가진 존재가 그 힘을 사용하지 않고 애써 인내하고 인내하며 지켜보려면, 도대체 얼마나 커다란 사랑이 필요하겠냐고 말입니다. 《올클리어》는 이 순진하고 순전한 의지를 비로소 드러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을, 작은 가지들을 다 살피고 그들이 흥하건 망하건 아껴주는 힘. 혹은 그런 힘이 존재한다고 진심으로 믿게 되는 순간.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는 이렇게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p.s: 사실 '이렇게 높이 날아오르며 끝났습니다'라고 쓰는 게 더 적합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시리즈의 팬이시라면 제가 《개는 말할 것도 없고》를 언급하지 않았음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이 유쾌한 외전에서 제시된 수수께끼(혹은 떡밥)는 아직 다 풀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비극-희극-비극(?)으로 이어진 이 시리즈의 전개상, 짠단짠단처럼 뭔가 되게 웃기고 행복한 작품으로 시리즈가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은 묘한 예감이 있습니다. 네? 아, 물론 “증거는 없습니다.” ★★★★★ 2011년 휴고상 수상 ★★★★★ 2011년 네뷸러상 수상 ★★★★★ 2011년 로커스상 수상 ★★★★☆ 2011년 캠벨상 노미네이트정오가 되어도 마이클과 메로피는 여전히 스테프니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폴리는 크게 걱정되기 시작했다.
우린 너무 몰랐다
통나무 / 김용옥 (지은이) / 2019.01.28
18,000
통나무
소설,일반
김용옥 (지은이)
우린 미처 몰랐고, 알 수도 없었고, 잘못 알려지기만 했던 우리 현대사. 20세기 전반기 우리는 제국주의의 식민지배에 시달렸고, 거기에서 해방되자 바로 세계적 냉전의 틈바구니에서 민족이 분단되었다. 분단은 70년을 넘어섰다. 이 비극의 분단체제를 지탱하는 우리 정치의식의 밑바탕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이 책은 철학자 도올 김용옥이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해방정국과 제주 4.3, 여순사건으로 이어지는 격동기의 참혹한 역사를 파헤친다. 그는 어떤 문제의 근인近因과 원인遠因을 복합적으로 밝히면서, 해당 역사적 사건에 대한 온전한 전모와 바른 이해를 독자에게 전하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냉전구도에 따른 진영의 편가르기나 이념이 아니라 인간들 자체이다. 그 시대를 살았던 다수 민중의 체험에 바탕을 둔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 결과로 이 책은 여순사건을 여순민중항쟁이라고 명명한다. 저자는 무지했던 자신을 성찰하면서 현대사에 접근했다.제1장 프롤로그 : 현대사가로의 여정 샤오똥과 유사회 17 치작의 승리 20 구례 이야기 22 매천과 고광순 26 매천과 호양학교 32 명동백작 35 고석만과 독립운동 38 카메라만 들고 격동의 독립운동 현장으로 42 광주MBC에서 재방송한 나의 EBS독립운동사 45 제2장 대황제국 고려의 발견 : 청주와 <직지심경> 나의 성서연구를 중단시킨 MBC충북의 기획 48 역사적 예수와 마가 50 <직지심경>을 왜 “경”이라 못 부르는가? 52 <백운화상어록>, 고려문명의 새로운 이해 56 용두사지 철당간을 보라! 57 황제의 나라 고려, 그 연호 준풍! 59 위화도회군이라는 비굴한 역사회전 60 국강상광개토경평안호태왕의 연호 : 영락 62 고려는 제후국이 아닌 황제국이었다 64 알면 괴롭다. 그러나 알아야 한다 64 해인사 팔만대장경의 새로운 이해 65 의천의 대장경 : 속장경이 아니다! 67 8만경판의 물리적 실상 69 고려는 당대 세계최고의 문명국 71 <고려사>의 왜곡 실태 73 고려와 조선, 편년체와 기전체 74 <고려사>에 본기가 없다는 게 말이 되는가? 76 세종의 양심, 주저 79 현대사의 왜곡, 고대사의 왜곡 80 청주찬가 81 사랑스러운 빛고을 2천 눈동자 82 전라도의 고인돌 84 제주KBS의 서정협 피디, 제주사가 양진건 교수 86 슬픈 제주 88 <제주도지>에 얽힌 사연 91 여수MBC의 김지홍 피디 93 블레어와 브루스 커밍스 95 제73차 국제와이즈멘세계대회 주제강연 97 제주4.3과 여순은 하나다 98 여수MBC 기념비적 강연의 서언 100 샤오똥의 가슴에 박혔던 대못, 부레기소 이야기 103 순천 낙안면 신전마을 이야기 105 홍동호와 5.18민중항쟁의 마지막 장면 108 제주4.3은 여순민중항쟁을 통해 알려졌다 110 제3장 해방정국의 이해 해방이란 무엇인가? 112 해방의 아이러니 114 해방이라는 공백, 제국주의시대에서 냉전질서시대로! 116 여운형과 신한청년당, 3.1민족독립만세의거 118 여운형의 제국호텔 강연, 안중근의 동양평화론 120 건국동맹 122 조선건국준비위원회 123 하지 주한미군군정 군정총독 125 여운형의 죽음 125 인민위원회의 바른 이해 127 “인민”은 공산당의 언어가 아니다 1300 해방원점 : 두 괴뢰의 등장 132 이승만은 누구인가? 단재 신채호의 일갈 133 김일성의 역정 135 두 괴뢰의 입국과정 136 해방이라는 공백, 단 25일 동안의 해방? 137 소련과 미국의 접근 태도 138 한국은 미국의 적이다 139 미국이 세계사에 남긴 가장 큰 오류 141 일장기에서 성조기로! 142 소련은 미국과 달리 직접지배를 구상치 않았다 143 뿌가쵸프호에서 평양공설운동장까지 145 이승만과 맥아더 147 이승만의 미국의 소리 단파방송 148 나는 한 평민, 정부의 책임자가 되기를 원치 않습니다 149 거룩한 사기꾼 151 해외세력들의 입국순서 152 시대감각에 뒤진 임정요인들 153 여운형의 실책 : 조선인민공화국의 창설 154 미군정의 인공 불인 : 여운형의 죽음 157 인민위원회의 불법화 157 분단과 내전 : 민중이 제일 싫어한 것 159 이상주의적 상상 : 여운형과 김구의 결합 161 김구의 위대성과 소박함, 내재하는 열등한 정치비젼 162 백범의 최대오류 : 완강한 반탁 163 신탁통치란 무엇인가? 164 좌익과 우익의 연원 166 신탁통치 인식론 167 신탁통치의 원래 의미 : 임시조선민주정부 수립 168 신탁통치는 좋은 것이다 170 동아일보의 가짜뉴스 171 한민당과 반탁 172 임정과 한민당의 반탁결합, 찰떡궁합 175 송진우의 죽음 : 진정한 민족보수의 사라짐 177 제4장 제주4.3 탐라에서 제주로 180 호남가 속의 제주 182 제주목사, 대부분이 날강도 183 말, 전복, 귤 : 탐라인의 사무친 한 184 너영나영 185 이형상의 사람잡는 유교합리주의 187 탐라순력도와 남환박물, 당오백 절오백 소실 189 제주도로 온 최악의 중세기독교 : 신축의거 191 천주교는 반성하라! 교폐와 세폐 192 파리외방선교회의 제국주의 : 뮈텔과 꼴랭 드 플랑시 194 명동성당의 위세 195 김원영의 <수신영약>, 수치스러운 문화박멸론의 대명사 196 파리외방선교회의 양아치 신부들 197 폭력과 탐학의 선교 : 십자군의 부활, 우매한 고종황제 199 외방선교회 양아치선교와 남인의 주체적 경건신앙 200 양아치 신부와 봉세관의 결탁 201 이재수와 드 플랑시 202 키미가요마루 203 오오사카의 이쿠노쿠, 이카이노 206 김정은의 친엄마 제주여자 고용희 207 조선인들의 의식화운동 208 제주인민위원회의 선진성, 비종속성 210 북초등학교 3.1절기념 제주도대회 211 가두시위 : 6명 사망, 8명 부상 212 응원경찰이란 무엇인가? 도島에서 도道로의 승격 213 복시환 사건 214 나의 이발소 아저씨 215 제주KBS홀에서 울려퍼진 슬픈 제주 216 집필의 고통 219 3.1절 대민발포 이후의 제주총파업 220 조병옥은 나쁜 사람, 경찰발포는 정당방위 222 초대 도지사 박경훈, 양심있는 인물 222 서북청년단 223 김일성과 박헌영 224 위대한 변화 226 컬럼비아대학의 한국학 교수 암스트롱의 북한사회변화 평가 227 열렬한 이승만 지지세력 228 서청의 만행, 서청의 아버지 조병옥, 장택상 230 4월 3일의 거사 230 4.3은 결코 무장봉기가 아니다 232 남로당은 픽션이다 233 4.3은 남로당과 관련없다 234 김익렬의 평화적 해결, 그것을 무산시키는 조병옥 235 문제아 박진경, 제주도민 30만을 다 죽여도 오케이 237 박진경 사살 238 문상길 중위와 손선호 하사 : 제주시내에 그들의 동상을 세워라! 239 제주도민의 이승만 보이콧 242 박진경의 충혼비와 동상을 철거하라! 243 경찰의 날을 재고하시오! 244 제5장 여순민중항쟁 군사영어학교 245 남조선국방경비대 247 여수 제14연대 248 반란에서 민중항쟁으로! 249 여수의 연혁 251 여수는 역향이었다 : 조선을 거부하고 고려제국의 적통을 지킴 252 여수지민 : 한 몸에 두 지게 진 꼴 253 삼복삼파 255 약무여수 시무국가 256 선조라는 기묘한 앰비밸런스의 인물 256 여수와 이순신 257 판옥선의 족보 : 제주 덕판배, 탐라국 전승 258 임진왜란 해전사의 하부구조는 여수다 260 이순신과 두무악 261 무호남 시무국가 262 토요토미 히데요시, 그 인간의 상상력 263 정유왜란의 독자적 이해 : 단순한 재란이 아니다 266 선조라는 정신병자, 고문당하는 성웅 267 정탁의 신구차 268 칠천량해전 : 국가의 몰락 268 여수.순천에서 남원.전주까지 : 코 베인 민중 269 거북선을 만든 여수인민, 그 후손을 그토록 처참하게 죽이다니! 여순민중항쟁 희생자 11,131명 271 여수MBC 청중의 무거운 분위기, 그 정체 273 김익렬 중령과 14연대 273 박진경 사살과 숙군 회오리바람의 시작 274 박정희라는 빨갱이 276 박헌영이라는 허구, 허명, 허세 277 이승만 앞잡이 이범석 279 14연대 숙군 바람 : 김영만의 희생 279 해방 후 군.경의 대립 281 영암 군경충돌사건 283 구례경찰사건 287 최능진 이야기 288 혁명의용군사건과 14연대 290 가짜뉴스 남발하는 이승만 292 미군정 미곡수집령 293 여순 지역의 태풍, 노아의 방주 295 지창수는 픽션 296 병사위원회의 호소 298 항명도 아니다 : 김영환 대령의 위대한 판단 299 반란이라는 개념이 성립할 수 없는 이유 301 이승만의 명령 : 어린아이들까지 다 죽여라! 303 여순민중항쟁의 여파 : 강고한 우익반공체제 304 제주4·3―여순민중항쟁 연표 1943년~1955년 308 참고문헌 389 인명색인 396우린 미처 몰랐고, 알 수도 없었고, 잘못 알려지기만 했던 우리 현대사! 20세기 전반기 우리는 제국주의의 식민지배에 시달렸고, 거기에서 해방되자 바로 세계적 냉전의 틈바구니에서 민족이 분단되었다. 분단은 70년을 넘어섰다. 이 비극의 분단체제를 지탱하는 우리 정치의식의 밑바탕은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것인가? 이 책은 철학자 도올 김용옥 선생이 우리 현대사의 중요한 계기가 되는 해방정국과 제주 4.3, 여순사건으로 이어지는 격동기의 참혹한 역사를 파헤친다. 그는 어떤 문제의 근인近因과 원인遠因을 복합적으로 밝히면서, 해당 역사적 사건에 대한 온전한 전모와 바른 이해를 독자에게 전하려고 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냉전구도에 따른 진영의 편가르기나 이념이 아니라 인간들 자체이다. 그 시대를 살았던 다수 민중의 체험에 바탕을 둔 진실을 찾아내는 것이다. 그 결과로 이 책은 여순사건을 여순민중항쟁이라고 명명한다. 저자는 무지했던 자신을 성찰하면서 현대사에 접근했다. 모른다고 전제하는 것은 왜곡된 채로 주입된 기존의 모든 선입견을 버리고 새롭게 알아나가자 라는 의미도 있지만, 실제 우리는 너무 진실을 모르고 있었다.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 고대부터 근세까지의 제주도와 여수! 제주4.3과 여순사건은 대한민국 정부수립 전후에 벌여졌던 최대의 비극이면서, 반공체제의 결정적 계기가 된 사건이다. 제주4.3사건은 특별법이 만들어져 진압과정에서 무리한 국가폭력이 인정되었고 정부의 공식적 사과와 기념일 제정까지 이루어졌다. 하지만 여순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조치도 없다. 이 두 사건은 우발적으로 비슷한 시기에 별도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 여순민중항쟁의 최초의 계기는 현지 주둔 군부대의 제주토벌 출동거부였다. 이것은 항명이 아니라 군인에게 자국민을 학살하라는 부당한 명령에 대한 정의로운 거부였다. 그리고 다수의 민중이 여기에 호응해 나선 것은 미흡한 친일파청산과 행정의 폐해, 식량난까지 초래한 민생의 파탄 때문이었다. 이 책에는 고대부터 근세까지의 제주와 여수에 대한 핍박과 수난의 역사, 과거 탐라국의 위용과 이순신장군을 도와 국난을 극복한 여수지역 민중의 영웅적 이야기가 들어있다. 이 지역에 대한 이해를 깊고 풍요롭게 해준다. 해방정국과 여운형 그리고 건준! 이 책은 제주와 여순사건의 근본적 배경인 해방이후의 정국을 남북한 전체를 포괄하여 이해시킨다. 그걸 위해 먼저 당시의 국제정세, 냉전질서의 주축인 미국과 소련의 동아시아정책을 이해해야만 한다. 역사에 가정법은 무의미하다고 하지만 역사진행의 과정마다 득실을 따지고 교훈을 얻기 위해서는 다양한 가능성의 모색과 성찰이 필요하다. 결국 남북한의 역사는 미?소의 이해관계를 충실히 대변하는 세력이 주도권을 잡으면서 분단으로 치달았지만, 강대국의 이해충돌 속에서도 현명한 대응으로 민족의 분열을 막고 독립을 성취할 수 있었을 수도 있었다. 그 가능성이 상당했기에 도올 김용옥은 좌.우익 진영의 편가르기에 치우치지 않는 현실감각을 지닌 여운형, 그리고 건국준비위원회를 못내 아쉬워한다. 미 군정시기를 엄정하게 평가하자! 남한에 진주한 미군이 한국을 통치했던 시기가 미 군정기이다. 이 책에서 저자의 미 군정에 대한 평가는 냉혹하다. 미군정은 국제전략에 따른 미국의 국익추구로 일관했고, 한국에 대해 철저한 무지한 상태로 일관했다는 것이다. 절대적인 권력이 갖는 무지는 정황을 잘 파악하는 악의보다 더 무서운 결과를 가져온다. 단순히 점령지를 편리하게 통치하겠다는 발상은, 한국인 스스로 자치능력을 발휘한 건국준비위원회와 각 지역 인민위원회를 부정하면서 기존의 친일파 중심 질서를 온존시키도록 했다. 친일파를 청산하지 못한 대가는 단순히 추상적인 대의명분의 문제에 국한되지 않았다. 일제통치의 치밀한 관리조차 사라진 해방 이후의 행정은 무질서와 부패, 모리배의 농간으로 민생의 파탄을 가져왔다. 미군정은 이에 따른 혼란을 바르게 해결하지 못했으며, 결국 좌익의 탓으로 돌리며 탄압하는 방식으로 처리되면서 민족의 분열과 갈등만 조장하고 말았다. 이러한 흐름의 참혹한 귀결이 제주4.3사건과 여순민중항쟁이다. 고려제국에 대한 새로운 발견! 이 책에는 세계최초의 금속활자본인 <직지심경>에 대해 설명하면서, 고려시대에 대한 풍성한 설명이 다양한 배경으로 펼쳐진다. 고려의 금속활자가 우발적으로 발명된 것이 아니라, 고려라는 나라가 그만큼 일상적 수준이 세계최고의 문화적 역량을 유지하고 있던 강력한 제국이었음을 설파한다. 청주 흥덕사지 철당간, 고려청자, 팔만대장경 등의 확인할 수 있는 실물만으로도 고려는 당대 세계 최강국이었다. 문제는 고려를 제대로 인지할 수 있는 역사 문헌이 적다는 것이다. <고려사>만 해도 조선 초기에 편찬된 것으로, 고려를 비하하려는 쿠데타세력의 의도가 깔려있는 역사서라고 저자는 한탄한다. 해방전후사의 통시적 이해를 돕는 상세한 연표! 부록으로 1943년부터 1955년까지, 한반도 정세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국제적 사건과 해방 이후의 정국, 제주와 여순에서의 민중항쟁과 관련된 주요사건을 망라한 연표가 있다. 단편적인 사건과 일자의 나열이 아닌, 간략한 서술 속에서도 그 사건의 성격을 드러내고 가치판단을 분명히 하고자 했다. 철학자 도올의 역사에 접근하는 기본태도! <우린 너무 몰랐다>에 들어있는 도올 김용옥 특유의 역사를 서술하는 태도는 다음과 같이 그 특색을 분류할 수 있다. 1)언어의 정명이다. 역사의 흐름을 왜곡시키는 오염된 언어를 바로잡는다. 우리가 무심히 사용하는 관습적인 언어는 많은 경우 이념에 의해 의미가 덧씌워져 있다. 이런 언어는 역사이해의 객관적 판단을 가로막는다. 언어의 올바른 사용만으로도 우리는 잘못 형성된 관념에서 벗어나, 역사를 바라보는 인식의 전환을 불러올 수 있다. 2)인간을 파악한다. 사건의 중심에 서있었던 다양한 인간군상들, 그 각각의 캐릭터에 주목한다. 그리고 그 인물에 대한 엄정한 포폄을 행한다. 이것이 역사의 준엄함이다. 3)역사를 복합적으로 이해한다. 역사의 흐름을 표피적, 단선적으로 꿰맞추는 몰지각한 역사이해를 배격한다. 역사적 사건에는 다양한 근인과 원인이 서로 얽혀있다. 그 복잡한 현상을 당시의 상황에 맞춰 경중을 가려 제시한다. 그래야만 전체적 이해가 가능해진다. 4)인간의 상식적 감성으로 역사를 대한다. 저자는 인간이면서 어찌 그럴 수 있는가? 라는 통탄의 마음으로 우리 현대사에 접근한다. 그리고 슬픈 역사의 극복은 역사에서 슬픔을 없애려하지 말고 오히려 그 슬픔을 드러내야 하고, 거기에 동참하여 우리 모두의 슬픈 역사로 공유하는 것뿐이라고 한다. 도올의 역사서술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다.미국은 한국에 무지했다. 오직 미국의 괴뢰정권을 세워 한국의 영토를 안정적으로 친미세력권 내에 있게 만든다는 지배영역적인 관심만 우선했고, 인민의 삶이나 가치나 지향점에 대해 아무런 본질적 관심을 갖질 않았다. 자생적으로 발전한 전국의 인민위원회는 “건준”과 연계되어 있었고, 여운형이라는 인물의 애국심, 사상적 포용성, 사심 없는 헌신, 기민한 대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따라서 “조선인민공화국”이 선포되자 일시에 전국의 인민위원회는 조선인민공화국의 지방정부조직으로 승격되고, 보다 조직적으로 세련화된다. 바로 이 시점이 제주4·3과 여순민중항쟁의 출발점이다. 제주4·3민중항쟁 지도부의 몇 사람이 남로당에 헌신하는 정체성을 지니고 있었다 할지라도 그것은 허구적인 정체성이었고 실제 제주민중항쟁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었다. 제주민중항쟁은 오직 핍박 받는 제주민중이 피압박의 막다른 골목에서 분노를 표출한 사건일 뿐이다.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
메디치미디어 / 여에스더 글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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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미디어
건강,요리
여에스더 글
영양이 건강의 기본이라고 믿는 의사, 여에스더의 책. 저자는 이 책에서 영양제의 필요성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역발상적인 방법을 선택했다. 영양제 무용론을 말하는 이들의 5가지 주장을 먼저 제시하고, 이것들이 왜 잘못되었는지 조목조목 짚어감으로써 결국 우리가 영양제를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득력 있게 치환해나간다. 이 책에는 두 가지 미덕이 있다. 하나는 영양제의 필요성과 효과를 단지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논리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책에는 영양제와 관련하여 권위 있는 연구 기관이나 연구자의 조사 연구 결과와 논문 내용이 자주 인용된다. 저자의 말에 힘이 실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하지만 결코 어렵지 않다. 별다른 의학 지식이 없어도 쉽게 술술 읽힌다. 또 하나는 저자의 20여 년 진료 경험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영양제 처방이라는 점이다. 어떤 영양제를 어떤 상황에서 어떤 방법으로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꼼꼼하고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 책의 맨 뒤에 있는 ‘Q&A 30’은 저자가 진료실에서 영양 상담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을 30가지로 총정리한 것이다. Prologue 나는 왜 영양제를 처방하는 의사가 되었나 chapter 1 영양제는 왜 필요한가? 잘못된 주장 1_ 이미 영양 과잉 시대다 바쁜 현대인, 넘쳐나는 인스턴트 푸드│옛날의 사과와 지금의 사과는 다르다│ 약물 사용의 증가│ 취약한 유전자│상황에 따라 영양소 요구량이 달라진다 잘못된 주장 2_ 식품으로 먹는 게 최고다 잘못된 주장 3_ 부작용이 있다 잘못된 주장 4_ 효과가 없다 영양제 무용론이 우세한 몇 가지 이유│영양제는 인체의 기능을 향상시킨다 잘못된 주장 5_ 영양제 복용은 자연스럽지 않다 chapter 2 영양제에 대한 주의 사항 효과가 과장되면 안 된다 무조건 안전한 건 아니다 영양제도 질이 있다. chapter 3 어떤 영양제를 먹어야 할까? 종합 비타민제 종합 비타민제를 먹어야 하는 이유│종합 비타민제 부작용 논란의 진실│ 종합 비타민제를 고르는 기준│어떤 사람이 종합 비타민제를 먹으면 좋을까? 비타민 D 비타민 D의 역할│비타민 D=면역 비타민│비타민 D=항암 비타민│ 한국인은 왜 혈중 비타민 D 농도가 낮을까?│비타민 D의 혈중농도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칼슘과 마그네슘 한국인에게 부족한 칼슘│천연의 진정제 마그네슘 오메가-3 오메가-3의 심장병 예방 효과│오메가-3의 염증 억제 효과│ 오메가-3의 뇌 기능 향상 효과│오메가-3, 얼마나 먹어야 할까? 프로바이오틱스 장은 인체 최대의 면역 기관이다│제 2의 뇌, 장이 내 기분을 좌우한다│ 당신의 장이 새고 있다│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프로바이오틱스,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생애 첫 선물│ 당신의 장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요구한다│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고르는 기준
도올주역강해
통나무 / 김용옥 (지은이) / 2022.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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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나무
소설,일반
김용옥 (지은이)
천변만화하는 우주의 작동원리를 설명하는 《주역》은 동양철학의 최고봉이다. 우리 시대의 철학자 도올 김용옥은 마침내 주역에 도달하였다. 이 책 《도올주역강해》는 도올 선생이 그가 가진 고전학의 지식을 모두 동원하여 《주역》에 대하여 세밀히 연구하고 그 뜻을 우리말로 명확히 전달되게 해설한 책이다. 도올은 이 책에서 주역을 변혁의 철학으로 선포하고, 주역의 지혜로 이 격변의 시대를 돌파하길 촉구한다. 그는 《주역》의 원래 모습을 알기 쉽게 설명해주며, 주역의 참된 의미가 스스로 드러나게 하여준다. 그것으로 독자 스스로도 각자 현실의 문제를 타개해 나갈 새로운 힘을 얻게 될 것이다. 주역의 심원한 사유는 중용과 노자, 장자 등 모든 동양사상의 뿌리가 되었고, 현재까지도 동방인, 특히 우리 한국인의 심성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러한 주역이 현대인에게는 잘못 이해되고 있었다. 도올의 이 책은 기존의 미신적 요인에 침윤된 주역을 해방시킨다. 주역은 주어진 운명에 매달리는 것이 아니다. 그 반대로 숙명론적 생각에 대항하여 자기 운명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척하고 새롭게 창조해 나가기를 가르쳐주는 사상이다. 주역은 사람과 사회를 변혁시키려 탄생한 철학이다. 제1장 독역수지─《역》을 읽는데 꼭 알아야 할 것들 13 《역》은 왜 그토록 매력이 있는 것일까? 15 점역과 학역 16 《역》에 있어서 경經과 전傳 18 갑골甲骨에서 음양심볼까지 19 역은 변화, 변화란 과연 무엇이냐? 20 고조선문명은 역을 축으로 하고 있었다 21 역의 세 가지 의미 22 불역은 불변이 아니다! 변화의 틀의 지속일 뿐 22 음양과 강유 24 易이라는 글자의 뜻 24 역에 태극이 있다(=변화에 태극이 있다) 25 빈 것도 끊임없이 움직이는 동태動態 26 태극은 건곤의 합찬이다 27 꾸르베가 말하는 세계의 기원 28 인상파 화가들과 동방의 철리 29 변화와 창조, 그리고 느낌(Feeling) 30 사실적 표현과 기호적 표현 31 칸트의 범주론의 문제점 32 범주론과 음양론, 죽은 세계와 살아있는 세계 32 2진법의 우주 33 이 책을 쓰게 된 근원적인 동기 33 주역, 연산역, 귀장역 34 팔괘八卦가 만들어지는 과정 35 8괘에서 64괘로(8×8) 37 라이프니츠의 이진법과 《주역》 39 순양의 건괘와 순음의 곤괘의 무변화성 40 서양의 근대성에는 자유만 있고 생명이 없다 40 역의 철학이 부재한 진보는 문명과 자연의 파멸만 초래 41 감과 리, 물과 불의 이중주 42 착=방통, 종=반대 43 건곤병건의 의미 45 《역》은 읽으라고 있는 책이 아니다! 독서의 대상이 아님 46 《역》이라는 미신으로부터 해방, 선산의 상수·의리의 종합 47 건곤병건, 초월적 존재의 거부 49 64괘의 한계, 레벤스벨트 50 과학의 폭력성 51 천동과 지동, 설명의 방편일 뿐 52 하늘과 땅, 제약된 기의 순환 체계 52 나의 문어 선생님 54 8괘에 관한 기초적 상식 54 8괘의 상징체계 56 경을 구성하는 4기둥 58 파고다공원 앞의 십자매 59 십자매 종이점과 효사 59 괘사와 효사 60 복희로부터 공자까지 61 모든 텍스트는 분석과 비평의 대상이다 62 상象과 사辭 62 괘상, 괘명, 괘사, 효사는 각기 특유한 전승의 결과물 64 우리의 삶의 필연과 우연, 상수와 낭만 66 이제부터 전傳(=십익)을 이야기하자! 68 《역》이라는 텍스트의 기본개념 75 주희의 《시괘고오》 80 주희는 언제 《주역본의》를 썼나? 81 《주역본의》의 기나긴 성립과정 82 《주역본의》라는 책제목의 뜻 84 “리理”라는 문제의식과 역易 84 정이천의 역철학 85 주희의 반격 86 경經과 전傳을 나누어 보아라 87 역은 본래 복서지서, 상수학까지도 포용 88 《역학계몽》의 서문: 상수와 의리의 회통을 표방 89 주희의 《태극도설해》 90 〈주역오찬〉이라는 다섯 개의 논문 91 주희의 점법이 요약된 〈서의〉라는 논문 92 역은 무사, 무위일 뿐 93 제2장 점을 치는 방법 95 서법에 관한 논의는 생략, 구체적 방법만 97 대연지수 98 49개의 시초 98 그냥 따라하면 됩니다. 어렵지 않아요 99 천·지·인 삼재, 제1변 99 제2변 101 제3변 101 3×6 =18, 3변을 6번 반복, 18변 한 괘 103 해석의 방법 106 간략한 방법, 척전법 107 제3장 역경易經 【상경上經】 109 [01] 건하乾下 건상乾上 중천 건乾 Creative Universe 111 원형리정 사덕四德의 해석, 세미오틱스 112 순양 건괘와 순음 곤괘는 순수한 상징, 변화의 현실이 아니다 113 웨일리가 말하는 포뮬라 113 언어천재 슈추쯔키 113 슈추쯔키가 말하는 맨틱 포뮬라 114 건괘의 단전 115 〈단전〉에서의 원元의 해석 117 〈단전〉에서의 형亨의 해석 117 〈단전〉에서의 리利와 정貞의 해석 117 〈문언〉이라는 명문장 118 주희의 〈문언〉 주석 120 〈대상전〉이라는 걸작품, 그 구성 자료 123 〈대상전〉 저자의 해석방법 123 사師괘의 경우 125 몽蒙괘의 경우 125 건乾괘의 〈대상〉풀이 126 곤坤괘의 경우 127 자연철학적 도덕형이상학 128 마왕퇴 백서 이야기 129 마안퇴의 파아란 불 129 호남의 오씨 장사국 130 마왕퇴 분묘 문물은 한제국문명의 집약된 최상의 표현 131 이창의 아들 이희, 그리고 이희의 동생 이득 133 사상최대규모의 지하도서관 134 마왕퇴 《백서주역》과 현행본 《주역》 135 마왕퇴에서 나온 《역》전들 135 《백서주역》의 괘순서가 오리지날한 권위를 가질 수 없다 136 곤坤과 천川 136 구체에서 추상으로 137 원元의 원래 의미 138 형亨의 원래 의미 138 리利의 원래 의미 139 정貞의 원래 의미 140 원형리정 그 최종의 해석 141 [02] 곤하坤下 곤상坤上 중지 곤坤 Receptive Universe 151 [03] 진하震下 감상坎上 수뢰 준屯 Difficulties of a New Beginning 161 [04] 감하坎下 간상艮上 산수 몽蒙 Youthful Folly, Enlightenment 172 [05] 건하乾下 감상坎上 수천 수需 Waiting, Nourishment 180 [06] 감하坎下 건상乾上 천수 송訟 Lawsuit, Confrontation 186 [07] 감하坎下 곤상坤上 지수 사師 The Army 193 [08] 곤하坤下 감상坎上 수지 비比 Intimacy, Alliance 204 [09] 건하乾下 손상巽上 풍천 소축小畜 The Accumulating Power of the Small 211 [10] 태하兌下 건상乾上 천택 리履 Treading, Putting into Practice 219 [11] 건하乾下 곤상坤上 지천 태泰 Peace, Penetration 230 [12] 곤하坤下 건상乾上 천지 비否 Obstruction, Standstill 244 [13] 리하離下 건상乾上 천화 동인同人 Fellowship, Cooperation 254 [14] 건하乾下 리상離上 화천 대유大有 Abundance in Great Measure 262 [15] 간하艮下 곤상坤上 지산 겸謙 Modesty, Lowliness 270 [16] 곤하坤下 진상震上 뢰지 예豫 Enthusiasm, Enjoyment 278 [17] 진하震下 태상兌上 택뢰 수隨 Following, Pursuit of Universal Values 286 [18] 손하巽下 간상艮上 산풍 고蠱 Destruction and Restoration 295 [19] 태하兌下 곤상坤上 지택 림臨 Approaching, Growing Upward 304 [20] 곤하坤下 손상巽上 풍지 관觀 Observation, Envisaging 312 [21] 진하震下 리상離上 화뢰 서합 Biting Through, Punishment 321 [22] 리하離下 간상艮上 산화 비賁 Embellishment, Civility 330 [23] 곤하坤下 간상艮上 산지 박剝 Peeling Off, Collapse 339 [24] 진하震下 곤상坤上 지뢰 복復 Returning, lan Vital 349 [25] 진하震下 건상乾上 천뢰 무망无妄 Truthfulness, Heavenly Sincerity 359 [26] 건하乾下 간상艮上 산천 대축大畜 The Accumulating Power of the Great, Great Nurturing 368 [27] 진하震下 간상艮上 산뢰 이 The Jaws, Fostering 378 [28] 손하巽下 태상兌上 택풍 대과大過 The Excessiveness of the Great 388 [29] 감하坎下 감상坎上 중수 감坎 Quagmire, Continuous Adversity 398 [30] 리하離下 리상離上 중화 리離 Clinging, Brilliance 407 역경易經 【하경下經】 417 [31] 간하艮下 태상兌上 택산 함咸 Feeling, Comprehension, Nuptial Bliss 418 [32] 손하巽下 진상震上 뢰풍 항 Duration, Constancy 437 [33] 간하艮下 건상乾上 천산 둔遯 Retreat, Seclusion 445 [34] 건하乾下 진상震上 뢰천 대장大壯 The Exuberance of the Great 453 [35] 곤하坤下 리상離上 화지 진晋 Advancing, Shining 461 [36] 리하離下 곤상坤上 지화 명이明夷 A Time to Conceal Your Brilliance, The Hour of Darkness 469 [37] 리하離下 손상巽上 풍화 가인家人 Family Life, Family Morals 479 [38] 태하兌下 리상離上 화택 규 Antagonism, Opposition 488 [39] 간하艮下 감상坎上 수산 건蹇 Destitution, Travails 497 [40] 감하坎下 진상震上 뢰수 해解 Dissolution, Overcoming Agony 505 [41] 태하兌下 간상艮上 산택 손損 Decrease 515 [42] 진하震下 손상巽上 풍뢰 익益 Increase 527 [43] 건하 乾下 태상兌上 택천 쾌 Resoluteness, Decision 536 [44] 손하巽下 건상乾上 천풍 구 Encounter 546 [45] 곤하坤下 태상兌上 택지 췌萃 Gathering together 556 [46] 손하巽下 곤상坤上 지풍 승升 Pushing Upward, Ascending 566 [47] 감하坎下 태상兌上 택수 곤困 Deprivation, Exhaustion 574 [48] 손하巽下 감상坎上 수풍 정井 The Well 586 [49] 리하離下 태상兌上 택화 혁革 Revolution 598 [50] 손하巽下 리상離上 화풍 정鼎 The Caldron 612 [51] 진하震下 진상震上 중뢰 진震 Thunder, Shaking, Apprehensiveness 628 [52] 간하艮下 간상艮上 중산 간艮 Mountain, Keeping Still, Cessation 638 [53] 간하艮下 손상巽上 풍산 점漸 Gradual Advance 648 [54] 태하兌下 진상震上 뢰택 귀매歸妹 The Marrying Maiden, Marriage 658 [55] 리하離下 진상震上 뢰화 풍 Abundance, Fullness 673 [56] 간하艮下 리상離上 화산 려旅 The Wanderer, Life in Foreign Lands 685 [57] 손하巽下 손상巽上 중풍 손巽 Humbleness, Penetration, Wind 695 [58] 태상兌上 태하兌下 중택 태兌 Lake, Joyfulness 704 [59] 감하坎下 손상巽上 풍수 환渙 Dispersion, Redemption 712 [60] 태하兌下 감상坎上 수택 절節 Moderation, Limitation, Sense of Order 721 [61] 태하兌下 손상巽上 풍택 중부中孚 Truthfulness of the Heart, Cosmic Sincerity 730 [62] 간하艮下 진상震上 뢰산 소과小過 The Overflow of the Small 744 [63] 리하離下 감상坎上 수화 기제旣濟 The Finished, Completion, Perfection 755 [64] 감하坎下 리상離上 화수 미제未濟 The Unfinished, Incompletion, Imperfection 767 64괘 대상전 777 찾아보기 780<역경>전체에 대한 완전한 해설! 64개의 괘사, 384개의 효사, 그 문장 하나하나마다 스토리텔링을 하다! 이 책은 주역에서 가장 오리지날 텍스트인 <역경> 전체에 대한 저자 도올 김용옥의 정밀한 해설이 압권이다. 《시경>의 시(詩)보다도 압축적인 각 효사의 문장, 그 글자 하나하나를 유장한 서사시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여기엔 지금까지 관행적으로 잘못 알려진 <역경>의 주요 용어들을 본래 의미에 알맞게 바로잡는 획기성이 돋보인다. 그리고 주역이 과연 무엇이고, 우리가 그것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저자는 주역체계가 만들어지는 역사적 흐름을 살피면서 현대적 관점에서 명료하게 설명해준다. 이 책은 또 역점을 치는 법까지 실제적으로 알려주어 독자 누구든지 스스로 점을 칠 수 있게 해준다. 이것을 통해 우리는 점占에서도 자유로워지고 해방될 수 있게 된다. 동방에서 가장 매력있는 책, 《주역》! 주역은 변화의 책이다! 동방문명에 그토록 많은 위대한 경전들이 탄생하였지만 《주역》만큼 인간세의 모든 분야에 걸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 문헌은 없다. 철학사상은 물론이고, 윤리도덕, 문학예술, 정치이론, 심지어 자연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 심원한 영향을 미쳤다. 동방역사에 있어서 정치혁명을 꾀하는 대개혁가들도 그들의 사유의 거점으로서 《주역》의 논리체계를 활용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우리의 이순신 장군도 경황없는 난중에 출전을 앞두고, 혹은 인간들과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운세에 관하여 역점을 쳤다고 한다. 《주역》의 역易은 변화를 의미한다. 《주역》을 영어로 번역하면 “변화의 책The Book of Changes”이다. 《주역》은 쉼이 없이 변화하는 이 현상세계를 제대로 인식하여, 인간은 자신을 둘러싼 모든 관계 속에서 늘 때에 맞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여기서 변화는 순환이며, 순환의 핵심은 중용이며, 중용의 핵심은 영원한 자기변혁에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주역은 <역경>과 <역전>으로 나뉜다! <대상전>, 도덕형이상학의 정수! 탁월한 정치철학! 《주역》이라는 문헌은 <역경>과 <역전>으로 구성되어있다. <역경>은 역의 벼리가 되는 핵심적 강령을 의미하고, 오리지날한 주역 경전의 본체이다. <역전>은 벼리인 역경을 설명하고 풀어서 펼쳐내 주는 문헌들이다. 역경이 몸통이라면 역전은 날개에 비유한다. 역전에는 열 개의 문헌이 있어, 그것을 열 개의 날개 즉 십익이라 한다. 이 책 《도올주역강해》는 <역경>에 집중하여 역경 자체로서의 그 본원적 의미를 추적하지만, 여기에 더하여 매 괘마다 <역전>의 십익 중에서 <서괘전>과 <대상전>을 전면적으로 함께 소개한다. <서괘전>은 64괘의 순서에 대한 필연성의 의미를 설파하는 나름대로 논리의 정합성을 확보한다. <대상전>은 짧지만 탁월한 철학적 메시지를 발하는 놀라운 문헌이다. 도올의 이 책은 역경의 풍성한 해설을 위해 <대상전>을 깊이 있게 천착한다. <대상전>은 8괘가 상하로 배치된 괘상과 괘명의 의미만으로 우주를 설명하려고 한다. 천지대자연을 표상하는 64개의 괘상에서 인간이 갖추어야 할 모든 당위적 덕성의 명제를 이끌어낸다. 더 적극적으로 통치 지도자들에게 자연을 관찰하고 자연의 덕성을 본받아 내면을 함양(涵養)하고, 공공(公共)적이고 보편적인 리더십의 행사를 명령한다. 이는 천도의 탐구가 곧 인도의 탐구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는 자연철학에 기반한 도덕형이상학을 구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치자의 정치철학으로 정식화한다. 바로 이 <대상전>의 독자적 철학체계가 유교라는 엄청난 사유체계를 촉발시켰다. 중국철학사는 주역 해석의 역사! 새롭게 완성된 도올의 《주역》! 이 책 《도올주역강해》는 주역 해석에 있어서 각 시대에 일대 획을 그은 중국철학 최정상의 거장들을 등장시킨다. 춘추시대 인생 말년에까지 주역에 심취한 공자, 불세출의 천재사상가 위진시대의 왕필, 당나라 시대의 공영달, 북송시기 신유학의 씨앗을 뿌린 정이천, 정이천의 영향을 받아 신유학을 집대성한 남송의 주희, 그리고 명말청초 시기의 거침없는 강렬한 사상가 왕부지 등이다. 저자는 이들 대가들의 주역 이해를 면밀이 분석하고 참고하여, 그들의 해석을 때로는 비판하고 때로는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완성한 도올의 《주역》을 보여준다. 현재 통용되는 주역해석에 의지하지 말자! 도올 해석의 구체적인 한 사례: 혁괘의 군자표변, 소인혁면! 이 책 《도올주역강해》는 기존의 통용되고 있는 주역이해와는 많은 부분이 다르다. 그것은 저자가 주역을 현대인에게 쉽게 어필하기 위한 변형된 해석을 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저자는 주역의 원래 의미를 살려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고, 오리지날의 원뜻을 파악하니 주역이 새롭게 보일 뿐이다. 혁명을 주제로 삼는 49번째 괘인 택화 혁을 예로 들어 비교해보자. <역경> 혁괘의 여섯 번째 효사에 군자표변(君子豹變), 소인혁면(小人革面)이라는 말이 나온다. 지금 우리말의 표변은 부정적인 의미로 “나쁘게 갑자기 변한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원래 표변은 표범이 자기 스스로 털갈이 하듯이 위대하게 바꾸는 것으로, 찬란한 문채와 광휘가 나도록 자기 존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이것은 누구나 생각이 일치한다. 문제는 소인혁면(小人革面)이다. 지금 통용되는 주석본의 대다수는 “군자표변 소인혁면”을 “혁신의 시기 군자는 각성과 반성을 통해 찬란한 문채가 나도록 위대하게 변화하는데, 일반 서민인 소인은 그저 얼굴만 바꾼다” 정도로 해설한다. 그러나 도올의 해석에 의하면 여기서 “혁(革)”은 동사가 아니라 “면(面)”이라는 동사의 목적어이다. 주역의 언어에는 중국어의 주어- 동사- 목적어라는 어순이 아닌, 우리말 어법인 주어-목적어-동사의 어순이 많이 발견된다. 혁은 혁명이다. 면은 향한다(向)는 뜻이다. 그러므로 소인혁면은 “소인도 혁을 면한다”는 의미이다. 소인도 혁명을 마주하는 것이고, 혁을 정면으로 대면하고 직면한다는 뜻이다. 이 책은 이것을 “군자, 소인이 다함께 혁명의 완성을 향해 새로운 체제를 정착시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민중의 협력이 없으면 혁명이 아닌 것이다.”라고 해설한다. 이 얼마나 감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주역 해석인가? 주역은 고조선역이다! 태극기는 주역의 깃발! 이 책 《도올주역강해》는 주역과 고조선문화의 친연성을 강조한다. 역경 효사를 엄밀히 분석해보면 효사의 이야기에서 드러나는 그 문화적 습속이 도저히 중국 황하 문명의 것으로는 설명되지 않고, 우리 고대문화의 풍토와 결이 같음을 알 수 있다. 그 생생한 사례들이 이 책 본문에 무수히 등장한다. 저자는 《주역》이 주나라 역이 아니라 고조선 역이라고도 말한다. 주역의 체계가 만들어지는 배경에는 동북아대륙의 고조선 문화유형이 밑바탕이 되었을 것으로 이 책은 강력히 주장한다. 우리 민족이야말로 주역의 민족이다. 한국인의 생활 태도에는 주역적 세계관이 뿌리 박혀 있다. 관광, 민중, 개과천선, 호시탐탐, 석과불식, 서정(庶政) 그리고 지명인 경기도 이천(利川)등 우리가 늘상 사용하는 우리 언어에도 주역의 말들이 많이 들어와 있다. 우리가 백의민족이듯이 주역에 흰색의 숭상을 여러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리의 태극기도 주역의 괘를 그대로 사용하였다. 주역의 깃발을 대한민국의 국기로 삼은 것이다. 변혁사상인 역은 변화에 민감하고 사회정치혁명의식이 다른 나라보다 앞서있는 우리 한국인의 성향을 그대로 나타낸다. 주역은 주술이나 미신이 아니다! 주역을 바라보는 관점의 일대 회전이 필요하다! 주역은 동방 인문학의 원점이다. 주역은 변화이기에 절망적인 상황이 절망으로만 지속되지 않고, 성공이 영원한 성공의 구가를 만끽할 수도 없는 것이다. <역경>의 언어는 항상 절망 속에서 희망을 말하고, 단절 속에서 교감을 논한다. 괘상과 괘명이 비극적 정황을 띨수록 그 효사들은 희망적이고 긍정적인 내용이 많다. 괘상적으로 낙관적인 시기에 오히려 우려의 걱정을 많이 한다. 주역은 모든 상황에 있어서 인간이 대처하는 태도와 방식에 따라 변화가능하다는 인문주의적인 원칙을 고수한다. 운명론적인 것이 아니기에 주역은 인간이 자기 삶의 매 순간에 충실해야만 한다고 가르치는 것이다. 주역은 인간의 행위 중에서 무엇이 길(吉)한 것이고 무엇이 흉(凶)한 결과가 생기는지를 이야기한다. 그것은 인간의 행위로 결정된다.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사이에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되는 그런 지혜로운 행위만이 중요하다. 그래서 주역의 사상이 제대로 전파되는 시기의 동양인들은 절대자에게 맹목적으로 의지하는 종교에 쉽게 빠지지 않을 수 있었다. 주역에서 힘을 얻는다는 것은 새로운 시운(時運)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나의 운명을 바람직하게 변혁시키겠다는 의지에서만 출발한다. 주역의 점치는 행위도 미래의 운명을 예측하여 자신의 안위와 욕망실현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경건성을 확립하여 하늘의 응답을 간구하는 기도하는 행위인 것이다. 주역의 위대함은 결국 인간에게 오만을 버리고 매사에 묻고, 정성을 기울이게 하는 것이다. 역(易)에는 절대적인 정칙이 없다. 어떠한 엄중한 상황도 치명적인 사태에도 헤쳐 나갈 수 있다. 호랑이 꼬리를 밟아도 살 방도는 있다. 우리 민족의 새로운 사고, 새로운 사상, 새로운 개벽의 물길을 찾는 일은 주역의 바른 이해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역易은 변화이며, 변화는 우주생명의 창진創進Creative Advance이며, 우주생명의 창진이란 우주를 구성하는 기氣의 끊임없는 순환을 의미한다. 이 생명의 약동을 가능케 하는 가장 기본적인 범주를 ⚋과 ⚊이라는 두 개의 심볼로 나타냈다는 데 역의 획기적인 도약이 시작되었다. 변화는 음과 양의 교감에 의하여, 서로가 서로를 요구하고 수용하는 느낌을 통하여 새로운 존재를 탄생시키는 과정을 의미했다. 즉 음과 양이 같이 있지 않으면 역易은 존재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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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 / 코니 윌리스 (지은이), 최용준 (옮긴이)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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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작
소설,일반
코니 윌리스 (지은이), 최용준 (옮긴이)
지금까지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로커스상 12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F 그랜드마스터이자 지존으로 자리 잡은 코니 윌리스의 대표작이자, 단편 '화재감시원'의 세계관을 이은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의 마지막 장편소설.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동시 수상작. 2060년의 옥스퍼드는 시간 여행을 하는 수십 명의 역사학자가 과거로 보내지면서 혼란스럽다. 마이클 데이비스는 진주만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메로피 워드는 1940년에 일어난 피난민 아이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이 임무가 끝나면 종전 기념행사에 가려고 던워디 교수를 설득하는 중이다. 폴리 처칠의 다음 임무는 런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한가운데 있는 백화점에서 점원 역할이다. 하지만 돌연 실험실은 갑자기 모든 임무를 취소하거나 모든 역사가의 일정을 바꾸었다. 그리고 마이클과 메로피, 그리고 폴리가 마침내 제2차 세계대전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더 악화된다. 그들은 그곳에서 공습과 등화관제 그리고 폭발물 수거 작업에 직면하는데, 그들의 임무뿐만 아니라 전쟁과 역사 그 자체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때 신뢰할 수 있었던 시간 여행의 메커니즘이 큰 결함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의 영웅들은 자신들의 확고한 신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역사학자는 정말로 과거를 바꿀 수 없는 것일까?"36_55537_56438_58539_60140_62341_64142_64943_67244_69245_70746_72247_73548_74449_77150_78651_81052_82853_84454_86255_87556_89557_90458_91959_93560_95161_96962_98763_101364_101665_103766_105167_106768_1090《화재감시원》 《둠즈데이북》 《개는 말할 것도 없고》 《블랙아웃》에 이어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마침내 완결! 30년 만에 완성한 가장 위대한 시간 여행 시리즈! 시리즈 다섯 작품 모두 휴고상 수상!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동시 수상작! 2060년의 옥스퍼드는 시간 여행을 하는 수십 명의 역사학자가 과거로 보내지면서 혼란스럽다. 마이클 데이비스는 진주만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메로피 워드는 1940년에 일어난 피난민 아이들을 상대하고 있으며, 이 임무가 끝나면 종전 기념행사에 가려고 던워디 교수를 설득하는 중이다. 폴리 처칠의 다음 임무는 런던의 옥스퍼드 스트리트 한가운데 있는 백화점에서 점원 역할이다. 하지만 돌연 실험실은 갑자기 모든 임무를 취소하거나 모든 역사가의 일정을 바꾸었다. 그리고 마이클과 메로피, 그리고 폴리가 마침내 제2차 세계대전에 도착했을 때 상황은 더 악화된다. 그들은 그곳에서 공습과 등화관제 그리고 폭발물 수거 작업에 직면하는데, 그들의 임무뿐만 아니라 전쟁과 역사 그 자체가 통제 불능의 상태로 치닫고 있다는 느낌이 점점 커지고 있다. 한때 신뢰할 수 있었던 시간 여행의 메커니즘이 큰 결함을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의 영웅들은 자신들의 확고한 신념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역사학자는 정말로 과거를 바꿀 수 없는 것일까?” 지금까지 휴고상 11회, 네뷸러상 7회, 로커스상 12회를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SF 그랜드마스터이자 지존으로 자리 잡은 코니 윌리스의 대표작이자, 단편 <화재감시원>의 세계관을 이은 옥스퍼드 시간 여행 연작의 마지막 장편소설. 휴고상과 네뷸러상, 로커스상 동시 수상작! 기적의 여정이 이어진다. 코니 윌리스가 미국 최고의 작가 중 한 명임을 또 증명했다. - <덴버 포스트> 코니 윌리스의 기묘하고 감동적인 도약 드디어, 코니 윌리스의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의 최신작 《올클리어》가 왔습니다. 이 작품은 시리즈의 마지막처럼 보입니다. 속편의 법칙을 지나치게 잘 따랐기 때문이죠. 사실상 직전 작 《블랙아웃》과 같은 작품으로 보아야 할 《올클리어》는 시리즈의 모든 작품을 통틀어 가장 크게, 가장 복잡하게 움직입니다. 코니 윌리스 자신이 이 작품에 대해 “한계까지 몰아붙였다.”고 자평하기까지 했죠. 이게 마지막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면, 굳이 이렇게까지 플롯을 복잡하게 가져가지는 않았을지도 모릅니다. 여기에 모든 힘을 쏟아부은 코니 윌리스는 거짓말처럼 패배…하지는 않았습니다. 작품활동을 잘하고 계시죠. 그러나 이 시간 여행 시리즈가 다시 돌아오려면 긴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코니 윌리스는 대편성 교향곡처럼 다양하고 복잡한 스토리라인을 저글링하는 걸 즐기는 작가는 아니었으니까요. 《올클리어》를 읽어보면 한계까지 밀어붙였다는 작가 자신의 말이 진심처럼 느껴집니다. 단일 작품으로 엮을 수 있는 《블랙아웃》을 포함하면 이 소설은 한국어판으로 2천 페이지에 달합니다. 등장인물들의 수가 훨씬 많습니다. 시간 여행자들이 활동하는 주요 타임라인도 예전보다 늘어납니다. 1941년과 1944년은 이 소설의 배경 상으로 ‘현대’라 할 수 있는 2060년과 함께 서로 밀접한 영향을 주며, 부차적인 역할을 하는 시간대들이 추가로 등장합니다. 같은 인물이 둘 이상의 시간대에 등장하는 경우도 많아서, 처음에는 혼란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블랙아웃》 때 말이죠. 그러나 《올클리어》에 도전하는 여러분들은 이미 그 혼란을 극복했을 겁니다. 하지만 문제는 또다시 발생합니다. 다양한 시간대를 교차해가며 전개하는 이 소설의 플롯이 피할 수 없는 문제였죠. 지지부진하게 느껴진다는 겁니다. 《블랙아웃》에서 보셨다시피 갑자기 시간 ‘강하’의 편차가 너무 커진 1941년 또는 1944년의 런던으로는, 원하는 시간대에는 도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어떤 시간 여행자는 1941년에, 또 어떤 시간 여행자는 1944년에, 또 어떤 시간 여행자는 1941년과 1944년에 모두 갇혀버렸죠. 1941년의 주인공들과 1944년의 주인공들은 서로에게 영향을 끼치는데, 문제는 이 두 시간대 중에 한쪽이 뭔가를 발견했더라도 다른 쪽에게 전달할 방도가 없다는 겁니다. 그래서 독자는 한쪽 시간대의 인물들이 시간 여행에 얽힌 수수께끼를 어느 정도 벗겨낸 걸 본 다음, 거의 똑같은 문제로 고민하는 다른 쪽 시간대의 인물들을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그래서 《올클리어》의 스토리는 느리게 흘러갑니다. 더 길고 더 느려진 소설이라면, 어떤 독자에게는 치명적인 문제로 느껴질 수도 있겠죠. 그래서 팬들 중에는 《올클리어》를 3분의 1 정도로 줄이면 더 좋은 소설이 될 거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토리텔링의 효율로 따지면 그 말이 맞을지도 모릅니다. 앞서 말씀드렸듯, 플롯의 구조상 전개가 느릴 수밖에 없는 이 소설은 그 속도를 더욱 저하시키는 수많은 디테일들로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이 소설의 헌사를 허투루 넘기지 마십시오. 여기 나오는 모든 직종들이 소설 안에서도 활동합니다(추리 소설 작가도 진짜 나오냐고요? 애거서 크리스티가 ‘등장’합니다). 《올클리어》는 이 작은 영웅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주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서브플롯이라고 하기에는 본 스토리와 거의 아무런 관계가 없는 일화들도 꽤 많습니다. 이것을 군더더기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만약 정말 군더더기라면, 효율적으로 단편소설을 쓸 줄 아는 코니 윌리스가 왜 이런 요소들을 남겨두었을까요. 몰랐을 리가 없을 텐데요. 《올클리어》의 플롯을 그림처럼 떠올려 볼까요. 장편소설이라는 거대한 줄기에서 작은 단편과 엽편소설들이 가지처럼 뻗어 나와 한 몸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는 거죠. 거대한 줄기는 시간 여행자들의 이야기이고, 작은 가지들은 독일군의 공습 속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삶을 이어나가는 런던 시민들의 이야기입니다. 효율성을 위해서는 잔가지를 다 쳐내도 무방합니다. 《올클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인 ‘시공 연속체의 수수께끼’는 이전의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에서 보여주었던 수준을 넘어섭니다. 이 발상의 전환에 얽힌 핵심 사건들만을 추리더라도 충분히(독자에 따라서는 더욱) 매력적인 작품이 되었을 겁니다. 보기 좋게 매끈한 통나무로 다듬는 거죠. 그게 일반적인 소설 작법입니다. 그런데 왜 코니 윌리스는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요. 심지어 스스로 괴로워하면서까지 말입니다. 그 이유는, 이 소설의 작은 가지들이 거대한 줄기와 함께 한 그루의 나무를 구성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이 소설의 주제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평범하고 대체로 선한 이들의 삶이라는 작은 가지들 말이죠. 이는 사실상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 전체를, 혹은 코니 윌리스의 작품세계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였습니다(코니 윌리스의 크리스마스 단편집 책 소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에서는 왜 이런 무고하고 선한 이들에게 고난이 주어지는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집니다. 즉, 구원이란 무엇이냐는 이야기입니다. 이 시리즈를 시작한 단편 <화재감시원>의 주인공 바솔로뮤는 어째서 인간들이 자신들에게 주어진 비극적인 운명을 받아들여야만 하냐고 분노하죠. 여기서 던져진 질문은 다음 작품인 《둠스데이북》에서 더욱 선명하게 드러납니다. 성서의 수난극에서 형식을 빌어온 이 작품에서 시간 여행자와 그 주위 인물들은 예수의 행적을 자신만의 방식으로(의식하지는 못한 채로) 재현합니다. 그러나 이 방식은 일종의 우화에 머무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의 행적을 재현한 이는 예수가 아니었고, 따라서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인간을 구원할 수 없다는 프로테스탄트적인 기조는 바뀌지 않습니다. ‘역사’는 정해져 있고, 숙명은 달라지지 않으며, 선한 이가 더 복을 받는 일도 없었습니다. 어째서 주님의 어린양들에게, 선한 작은 가지들에게 고통을 안겨주느냐는 신정론적인 질문은 그러나 《올클리어》에서 커다란 전환을 맞이합니다. 소설의 절반 정도가 지나면서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이 대전환은 스토리상으로도 소설의 핵심이며 감정의 동력입니다. 시리즈의 팬이라면 여기까지 오기 위해서라도 《올클리어》를 읽으셔야 합니다. 이에 대해 자세히 풀어놓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간단하게는 이야기를 해 두는 게 좋겠습니다. 코니 윌리스는 과감한 선택을 했습니다. 이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라는 세계를 지탱하는 시스템, 인격이나 의식을 갖추지 않았지만 4차원적인 권능을 갖춘 이 ‘시공 연속체’의 성격을 바꾸었기 때문입니다. 후반부의 몇몇 장면을 감안해볼 때, 코니 윌리스의 새로운 선택이 어떤 방향을 지시하는지는 명백해 보입니다. 이제 코니 윌리스는 소망하기를 숨기지 않습니다. 이전까지는 인간의 소망을 무기력한 선함과 등치시켰던 코니 윌리스는 이제 거기서 과감하게 전진합니다. 왜 과감하냐면, 일견 너무 순진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소설 속에서도 누군가가 말합니다. “증거는 없어요.”라고 말이죠. 입증이 안 되는 선한 소망을 담은 가설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죽고 나서 천국에 간다는 얘기나 다를 게 있나요? 그렇다면 《올클리어》가 과감하게 전개하는 세계관의 변화는 혹시 부질없는 시도는 아닐까요? 네, 부질없는 시도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그 부질없음은 이 소설에서 아름답게 빛납니다. 《올클리어》는 모든 부질없고 작고 선한 사건과 인간들에 대한 헌사이며 추모이기 때문입니다(소설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헌사를 펼쳐 보시길 바랍니다). 신이 자리를 비운 우주에서 나약한 인간들이 고독하게 운명과 싸워야 했던 《둠즈데이북》을 넘어, 《올클리어》는 신이 부재중인 게 아니라 다만 지켜보고 있는 것뿐인지도(혹은 우리가 이해하지 못하는 방식으로만 개입하는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결과적으로 똑같지 않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프랑스의 한 신학자는 말했습니다. 그야말로 전능한 힘을 가진 존재가 그 힘을 사용하지 않고 애써 인내하고 인내하며 지켜보려면, 도대체 얼마나 커다란 사랑이 필요하겠냐고 말입니다. 《올클리어》는 이 순진하고 순전한 의지를 비로소 드러냅니다. 세상 모든 이들을, 작은 가지들을 다 살피고 그들이 흥하건 망하건 아껴주는 힘. 혹은 그런 힘이 존재한다고 진심으로 믿게 되는 순간. 옥스퍼드 시간 여행 시리즈는 이렇게 높이 날아올랐습니다. p.s: 사실 '이렇게 높이 날아오르며 끝났습니다'라고 쓰는 게 더 적합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시리즈의 팬이시라면 제가 《개는 말할 것도 없고》를 언급하지 않았음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이 유쾌한 외전에서 제시된 수수께끼(혹은 떡밥)는 아직 다 풀리지 않았습니다. 또한 현재까지 비극-희극-비극(?)으로 이어진 이 시리즈의 전개상, 짠단짠단처럼 뭔가 되게 웃기고 행복한 작품으로 시리즈가 마무리되지 않을까 싶은 묘한 예감이 있습니다. 네? 아, 물론 “증거는 없습니다.” ★★★★★ 2011년 휴고상 수상 ★★★★★ 2011년 네뷸러상 수상 ★★★★★ 2011년 로커스상 수상 ★★★★☆ 2011년 캠벨상 노미네이트정오가 되어도 마이클과 메로피는 여전히 스테프니에서 돌아오지 않았고, 폴리는 크게 걱정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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