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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등분의 신부 12
학산문화사(만화) / 하루바 네기 (지은이) /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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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만화)
소설,일반
하루바 네기 (지은이)
오우아 吾友我 : 나는 나를 벗 삼는다
메가스터디북스 / 박수밀 (지은이) / 2020.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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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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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
소설,일반
박수밀 (지은이)
고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찾은 삶의 지혜를 전하는 고전문학자 박수밀의 인문에세이다. 책의 제목이자 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의 호이기도 한 ‘오우아吾友我’는 ‘나는 나를 벗 삼는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품위와 내 자존감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이들이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주변 눈치를 보며 ‘가짜 나’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남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찾고, 남에게 보이는 나를 통해 행복을 찾는다. 돈에, 관계에, 욕심에 이리저리 치이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놓치기 일쑤다. 이 책은 이처럼 삶의 길목에서 방향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잠시 멈춤’을 통해 마음을 살피고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저자의 말 1. 나는 나를 벗 삼는다_ 잃어버린 나를 찾는 길 나를 벗 삼다 | 행복의 비결, 자족 | 잃어버린 나를 찾아서 | 망연자실의 참뜻 | 마음에 꼭 드는 날에 | 마음으로 보아라 | 처음을 삼가야 | 맑은 거울같이, 고요한 물처럼 | 스스로 새롭게 하라 | 다만 힘써 노력할 뿐 2. 마음을 바꾸면 삶이 아름답다_ 삶의 태도를 바꾸는 길 책으로 이불 삼고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마음을 붙드는 묘약 | 기적을 일으키는 힘 | 오르고 또 오르면 | 한마음 한뜻으로 | 색 안의 색을 보는 눈 | 어느 것이든 생명 있는 존재가 아니랴 | 마지막을 처음처럼 | 한 발 더 내딛는 용기 | 쓸모없는 존재는 없다 3. 멈춤을 알면 오래 간다_ 욕망을 다스리는 길 멈춤을 알면 오래 간다 | 쉬어야 하는 이유 | 생의 마지막에 | 내일은 없다 | 나이 듦의 의미 | 나는 구름이고 싶다 | 소똥구리는 여의주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 아름다움은 오래 머물지 않는다 | 사랑하기에 멀리하노라 | 봄바람을 불어주다 | 똥은 아름답다 | 비울수록 채워진다 4. 내 삶의 주인은 나다_ 당당히 혼자서 가는 길 나는 나를 믿는다 | 혼자서 가는 길 | 돈 꿔주는 기술 | 미워할 수 없는 친구 | 미움받을 용기 | 스승의 조건 | 끊어야 산다 | 잊어서는 안 되는 친구 | 함께 즐기는 삶| 하나됨의 조건 | 바람보다는 햇볕으로 | 어두운 곳이 스승의 자리혼자 있는 지금이 바로, 마음공부가 필요한 순간 《오우아吾友我》는 고전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고, 그 속에서 찾은 삶의 지혜를 전하는 고전문학자 박수밀의 인문에세이다. 이 책의 제목이자 조선 후기 학자 이덕무의 호이기도 한 ‘오우아吾友我’는 ‘나는 나를 벗 삼는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남이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 품위와 내 자존감을 스스로 지키겠다는 결연한 의지가 담겨 있다. 하지만 살다 보면 자존감을 지키며 살아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이들이 나 자신을 잃어버리고 주변 눈치를 보며 ‘가짜 나’로 살아가기 때문이다. 남의 시선을 통해 자신을 찾고, 남에게 보이는 나를 통해 행복을 찾는다. 돈에, 관계에, 욕심에 이리저리 치이다 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진짜 내가 원하는 게 무엇인지를 놓치기 일쑤다. 이 책은 이처럼 삶의 길목에서 방향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잠시 멈춤’을 통해 마음을 살피고 잃어버린 나를 찾을 수 있는 길로 안내한다. 오우아吾友我, 나는 나를 벗 삼는다 조선 시대 학자 박제가, 박지원, 이덕무, 이용후는 삶이 불안할수록 ‘나’에 주목했다. 습관, 삶의 태도, 늙어감, 욕심, 관계 등 나를 둘러싼 모든 것을 사유하면서 ‘나답게 사는 법’을 평생 고민했다. 그 고민은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의 문제이기도 하다. 또한 그들은 먼저 복잡다단한 세상과 인간관계에서 조금 물러나서, ‘나를 벗하며 나만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그 시간 속에서 인생을 살아가는 자기만의 방식을 찾았던 것이다. 격변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세속에 굽히지 않고 떳떳하게 살다간 그들의 지혜가 우리에게도 유효한 이유다. 흔들리는 나를 붙잡아줄 천년의 문장들 이 책은 사회가 원하는 욕망을 따르지 않고 자신의 길을 묵묵히 걸어간 옛 지식인들이 끝까지 놓지 않았던 공부의 극치(克治), 마음공부에 대해 이야기한다. 여기에는 저자가 고전에서 선별한 50가지 명문(名文)의 진수가 담겨 있다. 고전의 문장이 전해주는 깊이와 옛글이 갖는 힘을 발견하고, 이를 통해 마음이 고요해지고 맑아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오우아吾友我》는 총 4부로, ‘잃어버린 나를 찾는 길’, ‘삶의 태도를 바꾸는 길’, ‘욕망을 다스리는 길’, ‘당당히 혼자서 가는 길’로 구성되어 있다. 그 네 가지의 길을 통해 인간 내면뿐만 아니라 사회를 보는 눈, 삶의 본질을 꿰뚫는 통찰을 보여준다. 공자와 노자, 조선 시대 학자들이 온 몸으로 증명했던 ‘마음을 지키며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한 통찰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더 나아가 ‘나의 주인은 오직 나뿐’이며 다른 누구도 아닌 ‘너 자신이 되어라(BE YOURSELF)!’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혼자일 수 없다면 나아갈 수 없다 혼자 있는 시간이 부쩍 많아진 요즘이다. 그 시간을 두려워하지 말고, 옛사람들처럼 고요히 즐겨보자. 이리저리 휘둘리는 관계 과잉의 시대에서 한 발짝 물러나 보면 ‘나를 벗 삼아’ 지낼 수 있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내게 속했고 나는 나를 벗 삼는다. 이 마음으로 당당하게 살면 그뿐이다. 더 나아가 남들이 성공이라고 부르는 것, 남들이 행복이라고 말하는 것에서 벗어나 나의 행복은 무엇인지, 내가 진정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나의 목소리에 가만히 귀를 기울여 보자. 지금, 이곳에서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나의 가장 오랜 친구인 ‘나’를 벗 삼아 당당히 살아갈 일이다. 이 세상에 나는 단 한 사람이므로!호남 실학의 시조로 일컬어지는 존재 위백규는 “남을 보느니 나 자신을 보고, 남에게서 듣느니 나 자신에게 듣겠다.”라는 좌우명을 남겼다. 이는 내가 말하고 싶은 바람을 잘 담고 있다. 나는 나일뿐, 남이 아니다. 누구도 내 안의 주인이 될 수는 없다. 남의 목소리에 신경을 쓰다가 내 목소리를 잃었고, 남을 부러워하다가 내 삶에 자신이 없어진 것이다. 남의 말에 연연하지 않고 남의 삶에 관심 두지 않는다면, 내가 내 목소리를 내지 못할 이유가 없고 내 삶을 긍정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저자의 말> 中 나는 내게 속했다! 이 자존감이 세상을 당당히 홀로 가게 한다. 이해관계에 얽매일 필요 없으니, 푸른 것은 푸르다고 하고 붉은 것은 붉다고 말한다. 홀로 가는 길은 자유로운 길이다. 지금은 혼밥 혼술의 시대! 당당하게 혼자 살면서 혼자 밥 먹고 혼자 술 마시는 행위가 일상적인 풍경이 되었다. 물론 세상은 혼자서는 살 수가 없고, 관계는 여러모로 중요하다. 그러나 억지로 무리에 끼고, 관계에 연연할 것은 없다. 우리 사는 세상은 관계 과잉의 시대가 아니던가! 나는 내게 속했고 나는 나를 벗 삼는다. 이 마음으로 무소의 뿔처럼 가면 그뿐이다.-<1부 나는 나를 벗 삼는다> 中 마음을 하나로 붙들어 집중하기란 참 어렵다. 굳게 결심해도 남의 말 한마디에 쉽게 흔들리고, 남과 비교하면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마음은 잘 붙들어두지 않으면 이리 흔들리고 저리 움직여, 자신감을 가질 수도 없고 주체적인 삶을 살아갈 수도 없다. 동쪽으로 갈 때는 서쪽을 돌아보지 말고 남쪽으로 갈 때는 북쪽을 돌아보지 마라. 오롯하게 마음을 붙들어서 하나에 집중한다면 나의 존재를 증명하게 될 것이다.- <2부 마음을 바꾸면 삶이 아름답다> 中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흐름출판 /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글, 고영태 옮김 / 20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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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출판
소설,일반
피터 린치.존 로스차일드 글, 고영태 옮김
초보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는 총체적 입문서로, 투자에 관심있는 이라면 피터 린치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가장 밑줄을 많이 그으면서 읽어야 할 책이다. 책에는 주식은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나고 진화해왔는지, 투자는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지 등 투자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초 지식에 대해 일러주고 있다.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저이자 마젤란 펀드를 세계 최대의 뮤추얼펀드로 키워낸 ‘월가의 영웅’피터 린치는 이 책에 자신만의 투자 전략과 노하우를 갖추기까지 이런 기초 지식들을 갖추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다. 또한 현명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지식인 기업의 탄생부터 자본주의의 역사, 투자의 기초, 기업의 탄생부터 쇠퇴까지 그리고 기업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즉 기업의 영웅들까지 ‘투자의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에서는 미국에서 자본주의의 탄생과 역사 그리고 주식이 생겨난 배경을 설명하고 2장에서는 투자의 시작인 저축부터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거래소와 중개인의 역할, 기본적인 5가지 투자 방법의 장단점까지 총체적으로 투자의 기초를 살펴본다. 아울러 3장에서는 마이크소프트와 애플사 등을 모델로 기업의 탄생부터 쇠퇴기를, 4장에서는 코카콜라, 리글리, 캠벨 스프, 리바이스 등 유명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기업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을 세밀히 분석해 보여준다. 마지막 5장에서는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던 피터 린치처럼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방법을 다루며 마무리하고 있다.저자의 말 들어가는 글 1장. 자본주의의 역사 자본주의의 태동 투자의 개척자들 초기 기업가들 금융제도의 아버지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최초의 백만장자들 주식시장의 진화 미국의 창의성 철도와 상업 유명 브랜드의 성장 산업 시대와 악덕 자본가의 등장 독점의 폐해 다우지수의 경제학 기업도시의 탄생 칼 마르크스의 치명적 오류 대공황 이전의 자본주의 공황에 대한 공포 공황에 관련된 소문들 공황 속의 희소식 미국 경제의 회생 투자자 보호 미국의 전형적 주주 2장. 투자의 기초 하루라도 빨리 시작하라 투자의 시작, 저축 기본적인 5가지 투자 방법의 장단점 시장을 이기는 장기 투자 가장 손쉬운 투자, 뮤추얼펀드 펀드의 역사 좋은 펀드를 고르는 방법 돈 되는 주식 종목 직접 고르기 생애 최초의 실전 주식 투자를 위한 조언 증권거래소의 역할 증권회사와 중개인의 역할 나스닥과 마켓메이커 경제 신문의 주식 시황 분석 주주의 혜택 기업의 이윤 추구 기업의 성장 12배 수익 종목 발굴하기 존슨앤존슨을 통해 배우는 투자의 기초 3장. 기업의 일생 기업의 탄생 기업 공개 청년기 기업 중년기 기업 노년기 기업 기업의 인수 합병 기업의 소멸 경제적 환경, 기업을 좌우하는 또 다른 힘 상승장과 하락장 4장. 기업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큰 부를 이루는 비결 코카콜라, 분명한 증거를 보다 리글리, 상품의 개발 캠벨 수프, 매도의 시점 리바이스, 특허 획득 벤앤제리, 주식 발행 마이크로소프트, 한 우물을 파라 홈디포, 무리한 확장보다 내실을 다져라 신화는 끝나지 않았다 기업의 영웅들 5장. 피터 린치처럼 재무제표 분석하기 역자 후기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가 말하는 투자의 모든 것시대를 초월한 가장 위대한 투자자, 피터 린치가 초보 투자자들에게 들려주는 투자 이야기 ‘월가의 영웅’으로 잘 알려진 피터 린치. 그는 지금까지 단 3권의 저서를 남겼는데, 그중에서 투자자라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가 이번에 출간되었다. 이 책은 투자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이라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으로, 학교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투자의 기초 상식과 지식들을 모두 다루고 있다. 그가 지금까지 다른 책에서 투자법을 설파했다면, 이번 책에서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과 노하우를 갖추기까지 이런 기초 지식들을 갖추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총 5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1장에서는 미국에서 자본주의의 탄생과 역사 그리고 주식이 생겨난 배경을 설명한다. 2장에서는 투자의 시작인 저축부터 주식을 사고파는 증권거래소와 중개인의 역할, 기본적인 5가지 투자 방법의 장단점까지 총체적으로 투자의 기초를 살펴본다. 아울러 3장에서는 마이크소프트와 애플사 등을 모델로 기업의 탄생부터 쇠퇴기까지 등 기업의 일생을, 4장에서는 코카콜라, 리글리, 캠벨 스프, 리바이스 등 유명 기업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기업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을 세밀하게 분석한다.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단 한 해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던 피터 린치처럼 재무제표를 분석하는 방법을 다룬다. 피터 린치의 역작 중 국내 소개되는 마지막 한 권이자, 투자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성공한 펀드매니저이자 마젤란 펀드를 세계 최대의 뮤추얼펀드로 키워낸 ‘월가의 영웅’. 1977년∼1990년까지 13년 동안 무려 2,700%의 수익률을 기록한, 월스트리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투자자. 피터 린치의 저서 중 이미 국내에 소개된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에 이어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Learn to earn)》가 이번에 출간되었다. (해외에서 출간된 순서는 《전설로 떠나는 월가의 영웅》, 《피터 린치의 투자 이야기》, 《피터 린치의 이기는 투자》 순) 이 책은 초보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하는 총체적 입문서로, 투자에 관심있는 이라면 피터 린치의 책 중에서 가장 먼저, 가장 밑줄을 많이 그으면서 읽어야 할 책이다. 책에는 주식은 무엇이고 어떻게 생겨나고 진화해왔는지, 투자는 무엇이고 왜 해야 하는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투자에 성공할 수 있는지 등 투자를 하기 전에 알아야 할 기초 지식에 대해 일러주고 있다. 기존의 책들이 투자 지침이나 투자법에만 치우쳐 있었다면, 이 책은 “주식 투자를 혼란스러워하고 투자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울 기회가 없었던 모든 연령층을 위한 것”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전 세계 투자자의 필독서’라 할 만하다. “세상에 타고난 투자자는 없다.” 투자에 대해 배우고 또 배우라는 피터 린치의 가르침 우리도 알고 있다시피 학교 교육에서는 ‘투자’를 가르치지 않는다. 학교에서 역사는 가르치면서 자본주의의 발전과 인류의 생활 방식을 변화시킨 기업의 역할에 대해서는 가르치지 않는다. 더 일찍 저축을 시작하고 더 빨리 주식에 투자하는 방법을 배울수록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이 책에서 린치는 현명한 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탄생부터 자본주의의 역사, 투자의 기초, 기업의 탄생부터 쇠퇴까지 그리고 기업을 움직이는 ‘보이지 않는 손’, 즉 기업의 영웅들까지 ‘투자의 모든 것’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다. 읽다 보면 어떤 종목을 사야 하고, 어떻게 해야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지를 짚어주는 것보다 더 큰 안목과 혜안을 얻을 수 있다. 단순히 종목 추천이나 매매 시점 등을 짚어내는 것도 주식 투자에 대한 기초 지식이 바탕이 되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피터 린치는 책에서 “투자에 대해 배우는 것 자체가 삶을 풍요롭게 해주는 경험”이라며 기초부터 차근차근 투자에 대해 배우라고 말한다. 또한 “세상에 ‘타고난 투자자’는 존재하지 않는다”라며 투자에 대한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피터 린치가 권하는 현명한 투자, 시간이 돈을 벌게 하라! 피터 린치가 초보 투자자들을 위해 제시하는 현명한 투자는 간단하다.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장기 보유하라는 것. 무려 8년 연속 S&P 지수를 앞서는 수익률을 기록한 전설적 펀드 매니저인 피터 린치 자신도 주가에 대한 예측은 불가능하다고 책을 통해 고백하고 있다. 또한 그는 주가를 예측하려고 노력하기보다는 망하지 않을 좋은 기업을 골라 주식을 산 뒤 장기 보유하는 것이 가장 좋은 투자법이라고 말한다. 세계최고의 갑부인 워렌 버핏도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투자한다. 그는 코카콜라와 질레트 같은 독점력이 있는 우량 기업에 투자해 수십 년 동안 주식을 보유하는 방법으로 오늘의 부를 축적할 수 있었다. 물론 저평가된 기업을 발굴하는 탁월한 혜안이 가장 중요한 요인이었겠지만, 다른 한 가지 성공 요인은 바로 시간과 ‘처음부터 현명한 투자 선택’이었다. 이를 위해 린치는 조언한다. 투자는 남들보다 하루라도 일찍 시작해야 하고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했으면 한 발 물러나 시간과 돈이 ‘일’을 하도록 내버려두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지금 주식 투자를 해야 할까 말아야 할까, 혹 시작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 책은 이런 의문을 가진 이들을 위한 책이다. 그의 글은 그만큼 주식 투자에 대한 확신에 차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번역자 역시 “투기가 아닌 장기적 관점엣 주식 투자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하고 싶은 고전”이라고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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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 / 그랜트 사바티어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지철원 (감수) / 2019.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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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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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트 사바티어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지철원 (감수)
돈을 버는 능력에는 한계가 없지만, 시간은 그렇지 않다. 세상 누구도 마음에 안 드는 직장에서 일하거나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하면서 귀중한 세월을 보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한평생을 열심히 일한 뒤 65세에 은퇴해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 평범한 인생 여정에 도전장을 던진다. 통장에 2달러 26센트밖에 없던 저자는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활용해 5년 만에 1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모았고, 서른 살에는 완벽한 재정적 독립을 이뤘다. 1,000만 구독자의 ‘밀레니얼머니(millennialmoney.com)’를 운영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부를 쌓을 수 있는 전략과 습관, 기술을 공유해왔다. 어떻게 짧은 시간 안에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대답이 바로 이 책이다. 놀라운 점은 빨리 은퇴할수록 65세에 은퇴할 때보다 적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돈과 은퇴와 관련해서 배운 내용들과는 완전히 다른, 실제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7단계 플랜을 제시한다. “지금 당신을 불태워 은퇴시기를 앞당겨라. 그리고 남은 시간 당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인생을 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PART 1 돈은 곧 자유다 2달러 26센트밖에 없던 내가 어떻게 5년 만에 100만 달러를 벌었나 PART 2 시간은 돈보다 소중하다 일찍 은퇴할 수 있고 또 그래야만 하는 이유 PART 3 당신에게 필요한 돈은 얼마인가? 자신의 삶을 영위하기 위한 생활비 계산하기 PART 4 당신의 현재 위치는? 자신의 재정 상태를 명확하게 파악하자 PART 5 다음 단계의 돈 신속하게 부를 쌓는 방법 PART 6 살 가치가 있는 것인가? 뭔가를 구입하기 전에 돈에 대해 생각하는 열한 가지 방법 PART 7 우리에게 필요한 유일한 예산 공짜로 생활하면서 저축률을 25퍼센트 이상 늘리는 방법 PART 8 본업을 최대한 활용하자 자신의 본업을 자유의 발판으로 삼아라 PART 9 짧은 시간 안에 더 많은 돈 벌기 수익성 높은 부업을 시작하는 방법 PART 10 신속한 7단계 투자 전략 투자금을 빠르게 늘리자 PART 11 부동산 투자 다른 사람들의 돈을 이용해서 1만 달러를 100만 달러로 바꾸는 방법 PART 12 충분한 자금 마련 투자한 돈으로 평생 살 수 있는 방법 PART 13 미래 최적화를 위한 기틀 마련 일간, 주간, 월간, 분기별, 연간 습관 PART 14 더욱 풍요로운 삶 재정 자립의 길9시부터 6시까지 근무하고 65살에 은퇴하는 인생 여정에 도전장을 던진다! 미국 ‘파이어 운동’ 열풍을 일으킨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최대한 빨리, 최대한 많은 돈을 벌어 원하는 삶을 사는 법! 돈을 버는 능력에는 한계가 없지만, 시간은 그렇지 않다. 세상 누구도 마음에 안 드는 직장에서 일하거나 먹고 사는 문제를 걱정하면서 귀중한 세월을 보내서는 안 된다. 이 책은 한평생을 열심히 일한 뒤 65세에 은퇴해 남은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 평범한 인생 여정에 도전장을 던진다. 통장에 2달러 26센트밖에 없던 저자는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활용해 5년 만에 1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모았고, 서른 살에는 완벽한 재정적 독립을 이뤘다. 1,000만 구독자의 ‘밀레니얼머니(millennialmoney.com)’를 운영하며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부를 쌓을 수 있는 전략과 습관, 기술을 공유해왔다. 어떻게 짧은 시간 안에 그렇게 성공할 수 있었는가에 대한 대답이 바로 이 책이다. 놀라운 점은 빨리 은퇴할수록 65세에 은퇴할 때보다 적은 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돈과 은퇴와 관련해서 배운 내용들과는 완전히 다른, 실제로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해주는 7단계 플랜을 제시한다. “지금 당신을 불태워 은퇴시기를 앞당겨라. 그리고 남은 시간 당신에게 가장 가치 있는 일을 하며 인생을 살라”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한다. ‘파이어족’으로 원하는 삶을 사는 법! 1,000만 구독자 ‘밀레니얼머니’ 운영자의 역작! 미국의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파이어(FIRE) 운동 열풍이 불고 있다. 파이어는 경제적 자립과 조기 은퇴(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를 의미하는 약자다. 2008년 미국의 금융 위기 이후 밀레니얼세대 사이에서 세계적인 추세가 되어가고 있다. 파이어 운동의 가장 큰 특징은 절약과 저축이다. 즉, 극단적으로 절제된 소비와 저축으로 조기에 목돈을 만들어 조금이라도 빨리 자발적 은퇴를 이루는 것이 파이어 운동의 가장 큰 목표다. 어찌 보면 1970~1980년대 급성장하던 대한민국에서 부를 이루는 성공 공식과도 닮아 있다. 차이가 있다면 당시 우리는 ‘부유한 삶’ 자체가 목적이었다면, 현재의 파이어 운동은 부의 증식이 아니라 ‘가치 있는 삶’을 목적으로 한다. 일반적인 은퇴 시기는 보통 65세 전후다. 성인이 된 이후 은퇴까지 약 40년, 그 시간을 자신이 좋아하지 않는 일을 하면서, 혹은 먹고살기 위해서 억지로 일하며 산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밀레니얼세대는 이러한 전통적인 삶을 거부하고 최대한 빠른 은퇴를 꿈꾼다. 지금의 나를 희생해 최대한 빨리 경제적으로 자유를 얻음으로서 앞으로의 나에게 소중한 시간과 돈을 남겨주는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파이어 운동의 열풍 속에서 태어났으며, 지은이 그랜트 사바티어 역시 파이어 운동의 대표 주자다. 그는 1,00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블로그 ‘밀레니얼머니’의 운영자이며, 스스로가 통장 잔고 2달러 26센트에서 5년 만에 125만 달러를 만들어 조기 은퇴를 가능하게 한 장본인이다. 이 책에는 지은이 사바티어뿐 아니라 실제로 조기 은퇴를 이룬 여러 사람들의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들도 담겨 있다. 사바티어는 간단한 원리만 깨우친다면 누구나가 자신이 원하는 자발적 조기 은퇴를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한다. 통장에 2달러 26센트밖에 없던 청년은 어떻게 5년 만에 100만 달러를 벌었을까?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가장 빠른 방법 개인 금융, 기업가 정신, 투자로 수익을 극대화하라! 2010년 8월 자신의 직장에서 해고된 사바티어의 은행 잔고는 2달러 26센트뿐이었다. 3년 동안 여러 개의 직장을 전전했지만, 그는 자신의 인생 중 4,700시간을 세후 8만 7,000달러와 맞바꾸었을 뿐, 남은 게 없었다. 그렇게 65세에 은퇴할 때까지 40년간 억지로 일을 하며 인생을 보낼 수는 없었다. 그때부터 최대한 빨리 100만 달러를 저축하는 데 주력했고, 5년 안에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는 걸 깨달았다. 첫째, 자신이 가진 본업에서 자신의 가치를 최대한 높이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가 자신이 받는 연봉보다 높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직장에 충분한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자신의 가치에 대해 올바로 파악한 후, 직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 본업뿐 아니라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과 시간을 들여 부업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 부업이 자신의 본업과 상관있는 것이든, 혹은 전혀 무관한 것이든 중요하지 않다.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동원해 여분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다 보면 부업이 본업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두기도 하고, 부업이 본업으로 전환되기도 하는 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 바로 그 돈이 새로운 돈을 창출할 수 있도록 투자하는 것이다. 그동안 미국의 주식 시장은 7~9퍼센트의 성장세를 이뤄왔다.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미국 주식 시장의 그래프는 꾸준히 7~9퍼센트의 우상향을 연출하고 있다. 이는 1980년 이후 국내 주식 시장도 마찬가지다. 수많은 부침이 있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국내 주식 시장 역시 8퍼센트의 성장률을 보인다. 즉, 꾸준히 투자하기만 한다면 7퍼센트 이상의 수익을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그렇다고 무작정 높은 수익률과 고통이 없는 듣기 좋은 해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생각보다 많이 아끼고 모아 상당히 높은 수준의 투자 수익률을 내지 않고서는 정년까지도 충분한 노후 자금을 준비하기 어렵다는 것을 수치로 계산해 보여준다. 돈에 대한 생각을 철저하게 바꿔라!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7단계 플랜 이 책은 최대한 돈을 많을 버는 데 도움이 되는 사고방식과 체계를 가르쳐준다. 순자산을 추적하고, ‘목표금액’을 계산해서 더 작은 목로 세분하고, 저축률을 계산하고, 돈이 지닌 미래의 잠재력을 찾아내고, 봉급을 올려 받아 본업을 디딤돌로 활용하고, 수익성이 높은 부업을 찾아 성장시키고, 부동산에 투자하고, 투자에 따르는 세금과 수수료를 최소화하고, 투자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법이다. 다음은 사바티어가 경제적 자유에 이르기 위해 실행했던 7단계 플랜이다. 1단계_ 원하는 ‘목표 금액’을 파악하라 2단계_ 자신의 현재 위치를 계산하라 3단계_ 돈에 대한 생각을 철저하게 바꿔라 4단계_ 예산 책정을 중단하고 저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분에 집중하라 5단계_ 일반적인 근무 시간을 바꿔라 6단계_ 수익성 있는 부업을 시작하고 수입원을 다각화하라 7단계_ 가급적 빨리 그리고 자주 돈을 투자하라 이 책의 감수를 맡은 지철원 연구위원(트러스톤 자산운용)은 저자가 스스로 계획한 바를 실천에 옮겼고 젊은 나이에 원하던 은퇴를 이루어냄으로써 자신의 생각이 옳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사실에 주목하라고 말한다. 또한 미국과 우리의 투자 환경이나 세제 혜택 제도가 다르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으며, 우리 상황에서도 저자의 의도대로 실행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많다는 것을 책의 곳곳에 밝혀두었다. “이 책은 당신의 산소마스크다. 이걸 사용하자.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돈을 벌어서 자유를 사자.” - 마크 로빈, 《부의 주인은 누구인가》의 저자, 머리말에서 이 책은 어떻게 하면 많은 돈을 벌고, 최대한 아끼고, 효과적으로 투자하는가에 대해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지은이는 자신뿐 아니라 자신과 같은 길을 걷는 이들의 예를 통해 경제적 자유를 이루는 것이 단순히 몇몇 운 좋은 사람만의 이야기가 아님을 보여준다. 그 시기나 정도에는 차이가 있을지라도 누구나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고, 자발적 조기 은퇴를 이룰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이 목표로 하는 최종 종착점은 많은 돈을 벌어 조기 은퇴를 하는 게 아니다. 그 이후의 삶, 즉 은퇴 이후에 얼마나 가치 있는 삶을 영위하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지 자신의 시간과 에너지를 사용해 많은 돈을 모으고, 그 돈으로 좋은 집과 좋은 차, 그리고 맛있는 음식만을 탐하는 게 아니라,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을 만들어 불필요하게 소비하는 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을 가족이나 친구, 혹은 연인과 가치 있게 보내는 것이다. 저자와 똑같을 길을 걸을 필요도 없다. 그저 돈벌이에서 벗어나 자신이 열정을 느끼는 일에 시간을 쏟거나, 그 시간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돈벌이 시간과 기회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만 하면 된다. 시간은 돈보다 중요하다. 내 시간의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보다 젊은 시절에 경제적 자유에 이르는 길, 그것을 이 책은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나는 ‘해야 한다고 생각되는’ 일을 다 해도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 40년 뒤의 은퇴마저도 말이다. 무슨 인생이 이 모양인가? 나는 그럭저럭 살아가기 위해 싫어하는 직장에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지는 않았다. 일에 열정을 느끼면서 내 인생을 사랑하고 싶었다.항상 돈 걱정을 하거나, 집세나 겨우 내기 위해 당장이라도 날 해고할지 모르는 상사에게 의지하고 싶지 않았다. 내 수입과 시간을 스스로 통제하고 싶었다.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거나 1년에 휴가를 단 열흘밖에 못 쓴다는 이유로 세계 여행을 미루고 싶지 않았다. 세상을 제대로 탐험할 시간을 충분히 가지고 싶었다. 내 미래의 아이들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순간을 보낼 때 혼자 사무실에서 앉아 있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을 직접 지켜보면서 아이들이 꿈을 실현시킬 방법을 찾는 걸 돕고 싶었다. 그리고 65세가 된 어느 날 아침에 일어나, 내 인생의 7만 시간 이상을 9시부터 5시까지 일하면서 보냈는데 정작 남은 건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싶지 않았다.나는 더 많은 돈을 원한다. 더 많은 삶을 원한다. 지금과 다른 인생을 원한다면 지금과 다른 일을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그날 풀밭에 누워 비현실적으로 보이는 목표를 두 가지 세웠다. 하나는 100만 달러를 저축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최대한 빨리 은퇴하는 것이었다. 나이가 젊을수록 간단한 규칙 몇 가지만 따르면 은퇴 전에 모아둬야 하는 돈이 줄어든다. 30세에는 60세에 필요한 것보다 더 적은 돈으로 ‘은퇴’할 수 있고 여분의 30년 동안 일하지 않아도 된다. 미친 소리 같겠지만, 시장이 돌아가는 방식과 복리의 마법 덕분에 이건 사실이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나이가 젊고 더 오래 돈을 남겨둬야 할수록 당신의 돈이 늘어날 시간도 길어지기 때문이다. 이 경우에는 복리가 30년간 더 작용한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3~4퍼센트를 인출한다고 해도, 당신이 맡겨둔 돈은 당신이 60세가 될 때쯤에 적어도 서너 배 정도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서른 살까지 100만 달러를 저축하고 그 돈의 3~4퍼센트로 생활할 수 있다면, 30년간 그 돈으로 살 수 있고 잔고는 300만~400만 달러 혹은 그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다.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따라 인출액을 조정할 수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 많은 돈을 쓸 수도 있다. 원하기만 한다면 이건 얼마든지 현실이 될 수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책과 전문가들이 놓치는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다. 부를 빨리 쌓으려면 세 가지 레버의 잠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소득을 늘리는 동시에 비용을 줄여야 저축/투자할 수 있는 돈이 늘어나 저축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둘 다 꼭 필요한 일이지만, 경제적 자유를 빠르게 추구하려면 수입을 늘리는 편이 지출을 줄이는 것보다 효과가 강력하다. 지출을 줄이는 데는 한계가 있을 뿐만 아니라 돈을 많이 벌면 더 많은 돈을 투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다 …… 돈을 많이 벌지 못하더라도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저축률을 높인다면 예상보다 훨씬 일찍 은퇴할 수 있다. 어려운 일이기는 하지만 교사나 잡역부, 공공 서비스 공무원, 그리고 초절약과 저축을 통해 일찌감치 재정 독립을 이룬 사람들의 놀라운 이야기가 많다. 문자 그대로 1퍼센트를 더 모으면 재정 자립을 이루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그만큼 줄일 수 있다. 62세(일반적인 정년) 이전이라면 언제 은퇴해도 조기 은퇴이므로, 은퇴 기간을 1년이나 2년, 5년, 10년씩 단축하는 건 놀라운 성과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
21세기북스 / 복만두 (지은이) / 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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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
소설,일반
복만두 (지은이)
결혼 안 하냐는 고리타분한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연애 상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거나, ‘남 편’으로 인해 고통받으면서도 싱글인 사람들을 걱정해주는 척하는 친구들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면? 여기 결혼 대신 스스로 당당히 세대주가 된 한 싱글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 버는 족족 써버리는 ‘준비 안 된’ 싱글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로 스스로의 자산을 마련한 ‘준비된’ 싱글의 삶은 누구보다 안정적이고 여유로우며, 자유로운 삶을 보장할 것이다. 『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는 3년 만에 부동산 투자로 연봉의 10배를 번 재테크계의 떠오르는 루키, ‘월급쟁이 부자들’의 튜터 수지 언니 ‘복만두’의 투자 비결을 모두 담은 책이다. 저자는 구조조정으로 강제 퇴사의 위기를 겪으며 비교적 늦게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남다른 수완과 비법으로 집요하게 손발로 정보를 찾아 누구보다 빠르게 수익을 냈다. 싱글 맞춤형 투자 방법과 혼자서도 투자 물건을 찾는 5단계 액션 플랜, 손해 보지 않는 부동산 중개소 협상법 등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비법을 담았다. 이 책은 누구라도 쉽게,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기술로 당신이 ‘철밥통’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프롤로그 용어 정리 1장 결혼보다 부동산 어쩌다 보니 싱글 어릴 적 꿈은 이루었지만 | 초라한 더블보다 화려한 싱글이 좋아 | “이 나이에 퇴사라고요?” | 준비 안 된 싱글의 두려움이란 | 참혹한 ‘게으름과 미루기’의 콜라보 대가 욜로하다 골로 갈 뻔 ‘욜로’하다 ‘골’로 갈 뻔한 시간들 | 내 집이라도 있었다면 | 결국, 집을 사기로 결심하다 | 하늘 아래 싱글을 위한 청약은 없다 지금보다 못살거나, 지금부터 잘살거나 남편보다 부동산 | ‘부동산’은 내 삶의 파트너 | ‘싱글’이라 ‘더블’로 준비 | ‘존버’하지 말고 ‘준비’하자 부동산 플러스1 싱글녀의 돈 관리 방법 2장 부동산 투자, 이것만은 알고 시작하자 투자는 평생 써먹는 기술이다 어이없이 시작된 나의 ‘첫 투자’ | 공부 없는 투자는 그저 스트레스일 뿐 | 베스트 물건은 맞춤형이다 | 투자와 연애는 같다 | 투자는 다이어트와 같다 오피스텔은 왜 별로일까? 오피스텔은 ‘잠시’ 머무는 공간일 뿐 | 3040엔 전세 투자, 5060엔 월세 투자 | 아파트는 흰 티에 청바지 같은 투자 종목이다 | 빌라&상가와 땅 투자는 왜 어려울까? | 한 가지라도 제대로 마스터하자 어떤 아파트를 사야 할까? 아파트 시장의 큰손, 3040 | 직주근접, 한정판 ‘리미티드 에디션’ | 역세권, 교통은 시세도 춤추게 한다 | 편의시설의 또 다른 이름 몰세권, 백세권, 스세권 | 학세권, 엄마들 마음에 불황이란 없다 | 브랜드, 이름 하나만으로 빛을 발하는 아파트 | 싱글, 한 개를 굴릴 것이냐 여러 개를 굴릴 것이냐 | 실거주냐 다주택이냐, 당신의 성향은? | 외로울 시간도 없다 부동산 플러스2 싱글‘s 투자 라이프 루틴 만들기 3장 작게 시작해서 크게 불리는 싱글 투자 단기간 자산을 불리고 싶다면, 여러 채 굴리기 투자 리스크보다 준비 없는 퇴사의 리스크가 더 크다 | ‘돈’과 ‘시간’ 두 마리 토끼를 잡자 | 연애도 타이밍, 투자도 타이밍 | 공급량을 파악하라 | 아직도 투자할 곳이 있을까? | 긁지 않은 복권, 저평가 | 초보 싱글‘s 투자 어떻게 시작할까? 아무리 좋은 집이라도 주머니 사정부터 고려하자 나의 저평가 투자 실전기 | 외곽에도 보석은 숨어 있다 | 매력이 있다면 구축이라도 OK! | 필요하다면 전화보다 얼굴도장 | 상대를 배려한 만큼 얻는 것이 많다 임대는 전략이다 ‘전세 맞추기’ 노력한 만큼 빛을 발하는 ‘전세 맞추기’ 작은 성공 경험들이 고수를 만든다 이것이 교통 호재의 힘 ‘용인시 상현동’ | 꼭 잡고 싶은 물건을 얻어내는 기술 | 신분당선 교통호재의 힘이란 | 서울이 부럽지 않은 대전, 둔산동 | 하루 열세 시간, 30개의 부동산을 보다 | 두 달 만에 7천이 오르다 부동산 플러스3 싱글녀의 리스크 관리법 무리하게 대출해서 사지 말자 | 무리하게 빠른 속도로 집 책수를 늘리지 말 것 | 회사를 가능한 오래 다닐 것 4장 혼자서도 투자 물건을 찾는 5단계 하나, 어디를 살까 ‘지역 선정’ 지역 선정부터 계약하기 5단계 | 하나, 지역 선정하기 둘, 어떤 것을 살까? ‘단지 선정’하기 1) 지역 내 ‘강남’ 찾기 | 2) 아파트 전수 조사하기 셋, 손?입?발로 하는 3단계 ‘임장하기’ 1) 손으로 사전임장 | 2) 입으로 전화임장 | 3) 발로 현장임장 넷, 금맥을 찾는 마음으로 ‘물건 찾기’ 1) 중개소 선정하기 | 2) 집 안 둘러보기 | 3) 매도 관련 사항 체크하기 다섯, 드디어 찾았다 ‘계약하기’ 1) 사전 준비는 꼼꼼하게 | 2) 서류 확인 절차 | 3) 소유의 기쁨,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하기 부동산 플러스4 2020 부동산 대책, 뭐가 달라질까? 5장 내 집 마련도 투자다 돈 없어서 못 산다는 말은 핑계다 돈은 언제나 없었다 | 살고 싶은 집과 살 수 있는 집, 그 사이에서 | 대출이자와 월세는 다르다 싱글의 집, 하나로도 충분하다 만약 근로소득으로 월급만 모았다면? | ‘안정’과 ‘자산’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실거주 전략 | 똘똘한 한 채에 살며 몸집 불리기 | 미래의 집을 지금 내 것으로 | 집 하나로 노후를 어떻게 대비할까? 내 집 마련,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처음부터 서울, 새 아파트에 살겠다고? | 싱글녀에게 중요한 ‘가성비’와 ‘거주 안정성’ | 실거주 점핑 로드맵 내 집 마련, 어디서부터 시작할까? 내 집 마련을 위한 기본 플랜 | 서울 최대의 오피스이자, 상업지구 강남 | 대기업 본사,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시청 도심권(도심, 서북) | 국회, 방송국, 증권사 밀집지역 여의도(서남) 부동산 플러스5 처음 시작하는 아파트 인테리어 6장 부동산 센스 높이기 이제 자신 있게 부동산 방문하자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긴장될까 | 친절한 부동산 중개소를 선택하라 | 많이 가보는 것이 실리, 절대량은 진리 | 동료와 함께 가보자 부동산 ‘맛집’ 찾는 방법 투자자를 힘들게 하는 부동산 스트레스 | 부동산 맛집 어떻게 찾을까 | 사장님의 성별을 보면 투자 방법이 보인다 | 준비된 상태, 작지만 많은 것을 말해준다 | 부동산 사장님을 내 편으로 | 질문을 잘하는 것만으로도 많이 얻는다 | 1만 원을 1천만 원으로 돌아오게 하는 법 거짓말하는 부동산 사장님은 나쁜 사람? 부동산의 말, 과연 믿을 수 있는 걸까? | 우리가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는 이유? | 어쨌거나 손해 보는 건 싫으니까, 휘둘리지 않으려면? 부동산 싸게 사는 두 가지 방법 ‘털고’, ‘협상’하자 신상을 캐는 마음으로 ‘부동산 털기’ | 심리전에서 승리하기, ‘부동산 협상’ | “이렇게 좋은 집이라면 왜 파는 거죠?” | 협상은 서로가 만족하는 수준에서 마칠 것 | 신뢰와 호감이 좋은 협상을 만든다 | 어렵다면 문자로 시작하자 부동산 플러스6 투자를 지속하는 힘, 나에게 집중하는 삶노후가 불안한 싱글, 부동산 연금이 답이다! 3년 만에 연봉의 10배를 버는 경제 독립 프로젝트! 싱글이라 두려운 게 아니라, ‘준비 안 된’ 싱글이라 두려운 것이다 연애보다 확실한 부동산 투자로 노후를 보장하라! “은퇴? 노후? 전 제 소유의 집이 있어서 괜찮아요.” 결혼 안 하냐는 고리타분한 질문을 받는다면 어떻게 대답해야 할까? 연애 상담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거나, ‘남 편’으로 인해 고통받으면서도 싱글인 사람들을 걱정해주는 척하는 친구들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면? 여기 결혼 대신 스스로 당당히 세대주가 된 한 싱글 여성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아무런 준비 없이 버는 족족 써버리는 ‘준비 안 된’ 싱글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로 스스로의 자산을 마련한 ‘준비된’ 싱글의 삶은 누구보다 안정적이고 여유로우며, 자유로운 삶을 보장할 것이다. 『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는 3년 만에 부동산 투자로 연봉의 10배를 번 재테크계의 떠오르는 루키, ‘월급쟁이 부자들’의 튜터 수지 언니 ‘복만두’의 투자 비결을 모두 담은 책이다. 저자는 구조조정으로 강제 퇴사의 위기를 겪으며 비교적 늦게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남다른 수완과 비법으로 집요하게 손발로 정보를 찾아 누구보다 빠르게 수익을 냈다. 싱글 맞춤형 투자 방법과 혼자서도 투자 물건을 찾는 5단계 액션 플랜, 손해 보지 않는 부동산 중개소 협상법 등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비법을 담았다. 이 책은 누구라도 쉽게,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 기술로 당신이 ‘철밥통’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 21세기북스 관련 사이트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홈페이지 www.book21.com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부동산 투자는 부자들만 하는 것 아닌가요? NO! 1코노미 시대, 재테크 1도 모르는 싱글을 위한 부동산 재테크 입문서! 집은 단순히 투기의 대상이 아니다. 보금자리로서 사용 가치가 뛰어나며 주택연금 등으로 전환하여 은퇴 자금으로도 활용 가치가 높은 자산이다. 특히 여성들은 기대수명이 남성들보다 6년 더 길지만, 은퇴 시기는 평균 5년 정도 더 빠르기 때문에 내 집 마련을 위한 부동산 투자는 필수적이다. OECD 국가 중 남녀 임금 격차가 최고 수준인 환경에서 저축만으로는 길어진 노후 대비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지금 부동산에 투자하면 손해 보지 않을까요?” “정부가 부동산 투기를 막기 위해 12?16 고강도 대책을 내놓지 않았나요?” 언론을 비롯해 주변에서 들리는 부동산 투자에 대한 회의적인 소식에 저자는 일단 ‘NO’라고 대답한다. 정부 대책은 9억 이상의 비싼 집을 여러 채 가진 고비용 주택 보유자에게 주로 해당되기 때문이다. 오히려 지금이 싱글들에게는 저렴하게 집을 마련할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12?16 대책의 핵심은 고가 주택으로 수요가 쏠리는 것을 분산하고, ‘진짜로 살 집 한 채만 대출받지 말고 자기 돈으로 사자’니까 말이다. 이 책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하고 싶은 독자들에게 부동산이라는 가장 확실한 대책을 알려준다. ‘부린이’를 위한 안정적인 실거주 전략부터, 단기간 다주택 전략까지 1000만원으로 지금 당장 시작하는 가장 쉽고 확실한 재테크 방법! 『나는 차라리 부동산과 연애한다』는 집 한 채로 안전하게 노후를 보장받고 싶거나 여러 채로 자산을 불리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부동산 재테크 입문서다. 1000만 원으로 자금을 만들어 투자를 시작하는 ‘싱글녀의 돈 관리법’부터 초보자들도 알기 쉬운 입지 분석, 투자 성향과 소득에 따라 선택하는 실거주와 다주택 전략 필살기, 오르는 지역을 판별할 수 있는 시각을 갖추는 방법 등을 소개한다. 어떤 아파트를 사야 하는지, 어떤 전략을 가지고 투자를 시작해야 하는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한 독자들도 부동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4장의 ‘혼자서도 투자 물건을 찾는 5단계’는 ‘부린이(부동산 어린이의 줄임말로 투자를 막 시작한 부동산 초보)’들도 쉽게 부동산 투자에 입문할 수 있도록 단계별 전략을 담았다. 먼저 어디를 살지 ‘지역 선정’을 하고, 어떤 것을 살지 ‘단지 선정’을 한 후에 손?입?발로 하는 ‘3단계 임장법’을 거쳐 ‘물건 찾기’ 후 마지막 ‘계약하기’까지. 이 책은 재테크를 조금도 몰랐던 사람들도 적은 금액으로 집을 가진 세대주가 될 수 있는 가장 쉽고 확실한 재테크 방법을 담았다. 부동산은 싱글 여성에게 최적화된 투자법! 소심하고 게으른 당신이라도 일단 무작정 부동산 문을 열어라! 기존 부동산 관련 책들이 기혼자의 입장에서 부동산 시장을 바라보았다면, 이 책은 월급쟁이 싱글 여성의 관점에서 어떻게 투자를 해왔는지, 힘든 상황을 헤쳐나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쉽고 명확하게 쓰여졌다. 과거 ‘욜로’와 ‘탕진잼’을 반복했던 저자는 투자를 시작하고 보니 집을 산다는 것은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니었고, 돈을 벌고 있는 월급쟁이에게도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한다. 종잣돈을 모은 뒤 은행과 손잡고 집을 사면 되는 것이니 말이다. 저자 또한 2천만 원으로 첫 투자를 시작해 오늘날 10억대의 자산을 모을 수 있었다. 특히 이 책에는 여성들만의 타고난 ‘쇼핑력’을 극대화하여 부동산 투자에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알짜 정보들을 담았다. 거래의 화룡점정을 도울 부동산 중개소 ‘맛집’을 찾는 방법과 부동산 중개소 사장님을 내 편으로 만들어 1만 원으로 1000만 원의 수익을 가져오는 ‘협상’과 ‘털기’의 기술은 저자의 높은 내공과 경험치를 보여주기에 충분하다. 부록으로 실린 6가지 ‘부동산 플러스’에는 투자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그 동안 숨겨왔던 저자의 노하우를 집약했다. 경제적 고민과 함께 인생의 갈림길에서 방황을 하고 있는 싱글 여성들에게 이 책은 경제적 고민 해결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단비’ 같은 존재가 될 것이다. 결국 살기 위해 시작한 투자였지만 그로 인해 내 인생은 완전히 바뀌었다. 투자 공부를 위해 경제경영서를 꾸준히 읽자 그동안 얼마나 우물 안 좁고 어두운 세상에서 편협한 시각으로 살아왔는지 알게 되었다. 투자 공부를 하기 위해 시간을 두 배로 쓰는 방법을 알았고, 버는 족족 쓰던 소비 습관도 고쳤을 뿐 아니라, 투자를 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덕분에 인간관계 역시 성숙해졌다. 또한 주어진 것에 만족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삶의 태도까지. 돈은 내가 얼만큼의 그릇이냐에 따라 더 많이 담을 수도, 더 적게 담을 수도 있기에, 내가 변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_ 프롤로그 중에서 좋은 입지의 첫 번째 조건은 ‘직주근접’이다. 1분 1초를 쪼개 살며 시간빈곤에 허덕이는 현대의 직장인들은 일자리가 가까운 주거지를 선호한다. 3대 업무지구(시청, 강남, 여의도)의 주변은 단연 고소득 연봉자의 집결지이므로 시세가 높고 결국 오를 수밖에 없다. 전업주부가 많던 시절과는 달리 맞벌이부부가 늘어나면서 점점 더 직주근접의 가치는 올라가고 있다. 종사자 수는 곧 주택의 ‘수요’를 결정하고 종사자의 소득은 주택의 ‘시세’를 결정한다. 명품으로 따지자면 울트라 하이엔드급으로 강남 접근성만 뛰어나더라도 수요층이 두터울 수밖에 없다. _ ‘어떤 아파트를 사야 할까?’ 중에서
뉴턴의 아틀리에
민음사 / 김상욱, 유지원 (지은이) / 2020.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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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소설,일반
김상욱, 유지원 (지은이)
물리학자 김상욱, 타이포그래퍼 유지원, 서로 다른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이 만났다. 김상욱 교수는 틈만 나면 미술관을 찾는 과학자이며, 유지원 교수는 물리학회까지 참석하며 과학에 열정을 보이는 디자이너다. 두 저자는 무엇보다도 “관계 맺고 소통하기”를 지향한다. 그 과정에서 관찰과 사색, 수학적 사고와 창작의 세계에 대해 고민해 본다. 구체적으로는 자연스러움, 복잡함, 감각, 가치, 상전이, 유머 등 모두 26개의 키워드를 놓고 과학자와 예술가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생각들을 펼쳐 낸다. 디자이너는 소통의 가능성을 ‘경계’에서 찾는다.프롤로그/김상욱, 유지원 1부 관계 맺고 연결된다는 것 이야기 글자의 생김새로 보는 이야기들 /유지원 우리 뇌는 세상 모든 것에 의미를 부여한다/김상욱 소통 호흡하고 소화하며 경계 넘나들기/유지원 소통할수록 소통의 미묘함은 커져만 가고/김상욱 유머 나는 유머 감각이 깃든 진지한 글자체를 좋아한다/유지원 정치야말로 유머가 빛을 발할 분야가 아닌가/김상욱 편지 오지 않을 편지를 기다리는 마음/유지원 친애하는 마그리트 작가님께/김상욱 시 이상은 [오감도 시제4호]를 어떻게 '제작'했을까?/유지원 물리의 시, 시의 물리/김상욱 2부 현실을 관찰하고 사색하는 마음 결 결, 겹겹이 쌓인 생명의 흐름/유지원 칸딘스키가 보여 준 음악은 결이 어긋난 것일까?/김상욱 자연스러움 자연스러움이 일으키는 아이러니/유지원 존재하는 것은 모두 자연스럽다/김상욱 죽음 죽음을 우리는 어떻게 견뎌야 할까/유지원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지만, 생명은 영원하다/김상욱 감각 눈으로도 만져지는 감각, 재질의 촉감/유지원 인간의 감각을 믿지 말지어다/김상욱 보다 보는 것과 보이는 것은 일치하지 않는다/유지원 보는 것이 대상을 만들어 낸다/김상욱 가치 풍부하고 대담한 표현의 팔레트/유지원 예술의 상호작용과 뒤샹의 전복/김상욱 3부 인간과 공동체의 탐색 두 문명 파르테논 신전과 그리스 문명/김상욱 단위와 차원이 달랐던 고대 중국의 수리 관념/유지원 언어 낯선 언어는 인식을 확장시킨다/유지원 "우주는 수학이라는 언어로 쓰여 있다"/김상욱 꿈 마음이 작동하는 초현실적인 공간의 폰트/유지원 원자가 실재라면 꿈은 현실이다/김상욱 이름 벌거벗은 이름/유지원 무제(無題)/김상욱 평균 모든 어린이는, 모든 인간은 고유하다/유지원 우리는 이것을 민주주의라고 부른다/김상욱 4부 수학적 사고의 구조 점 점, 마침표는 쉼표를 낳고…/유지원 점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다/김상욱 구 구(球)체적인 다차원/유지원 삼라만상은 구의 정신을 오롯이 품고 있다/김상욱 스케일 인간 신체와 지각을 넘나들며/유지원 자코메티의 고독함은 중력에서 비롯될까/김상욱 5부 물질의 세계와 창작 검정 찬란하고 다채로운 검정의 향연/유지원 316 검정은 검지 않다/김상욱 소리 공간 속에서 소리로 연결되는 뜻밖의 영역들/유지원 미술은 음악을 만나 심오해진다/김상욱 재료 물감과 종이가 오래도록 서로를 붙들려면/유지원 눈에 보이는 다양한 세상, 모두 원자로 이루어졌다/김상욱 도구 도구는 우리 몸과 생각에 영향을 미친다/유지원 과학 혁명에도 도구가 필요하다/김상욱 인공지능 기계 아닌 인간의 마음은 몸과 연결되어 있다/유지원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도 예술품일까/김상욱 상전이 라이트의 우아함과 볼드의 대담함/유지원 현대미술, 미술의 상전이가 일어나다/김상욱 복잡함 복잡해서 아름다운/김상욱 유기적 생명력의 경이로움/유지원 에필로그/김상욱, 유지원 추천의 말/이어령, 김초엽 주(註) 미술관에서 과학을 보는 물리학자 과학에서 예술을 읽는 타이포그래퍼 창의력은 서로 다른 분야들 간의 소통에서 피어난다! “경이롭다.” ―이어령(천 문화부장관) “교차와 확장의 순간들을 경험할 것이다.” ―김초엽(소설가) 과학과 예술 세계가 소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경이로운 생명력은 관계 맺음에서 피어나기 때문이다. ● 생명력은 소통의 힘에서 온다! 물리학자 김상욱, 타이포그래퍼 유지원, 서로 다른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젊은 연구자들이 만났다. 김상욱 교수는 틈만 나면 미술관을 찾는 과학자이며, 유지원 교수는 물리학회까지 참석하며 과학에 열정을 보이는 디자이너다. 두 저자는 무엇보다도 “관계 맺고 소통하기”를 지향한다. 그 과정에서 관찰과 사색, 수학적 사고와 창작의 세계에 대해 고민해 본다. 구체적으로는 자연스러움, 복잡함, 감각, 가치, 상전이, 유머 등 모두 26개의 키워드를 놓고 과학자와 예술가가 서로 다른 영역에서 연결 고리를 찾기 위해 다양한 생각들을 펼쳐 낸다. 디자이너는 소통의 가능성을 ‘경계’에서 찾는다. “하지만 세포들도 인간들도, 네트워크를 이루어 서로 의존해야 생존을 유지한다. 아무리 혼자 있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도 우리는 늘 외부와 어떤 경로로든 소통을 하고 있다. 이것이 ‘개체성’과 양립하는 ‘사회성’이다. 세포막으로 경계가 나뉜 세포들은 서로 어떻게 소통을 할까? 세포막에는 여러 종류의 ‘막단백질’이 있어, 이들이 세포의 외부와 내부를 소통시키기도 하고, 세포들끼리 소통시키는 역할도 한다. 세포막은 개체의 경계를 가르면서도, 서로 소통하고 연결하며 생명을 유지하도록 한다. (…) 소통이란 생명 그 자체이고, 때로 개체의 목숨을 초월해서 관철되기도 한다. 『뉴턴의 아틀리에』 역시 막단백질 같은 역할로 여겨졌으면 한다. 여러 분야들의 세포막 같은 경계를 넘나드는 소통의 통로처럼 여겨지기를 바라면서, 경계 밖 외부 신호를 감지해서 받아들이고 이를 다시 관계 맺고자 하는 의지로 내보내면서, 오늘도 이 글을 쓴다.” ―유지원, 『뉴턴의 아틀리에』에서 우리는 사회적인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기술과학의 발달로 “인간 사이의 소통은 점점 더 간접적인 것이 되고 있다.” 물리학자는 “제대로 소통하는 것은 기적”이라고 말하면서도,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정보화 시대, 우리는 오히려 소통이 얼마나 미묘한 것인지 배워 가고 있다.” 『뉴턴의 아틀리에』가 바로 그러한 시도다. “과학은 거대한 우주 속 미약한 우리를 들여다보게 하고, 예술은 그 미약한 우리의 작은 마음을 우주로 확장한다. 우리는 한낱 우주먼지이지만 동시에 온 우주이기도 하다. 그러니 한 사람을, 사물을, 현상을 단 하나의 관점에서만 본다면 그것에 숨겨진 무한한 세계를 발견할 수 없다. 『뉴턴의 아틀리에』를 읽는 동안 나는 마치 작고 많은 세계들을 발굴하는 예술가의 공방에 초청받은 것 같았다. 이 책은 하나의 현상을 단일하게 파악하는 대신 여러 관점을 통해 겹겹이 쌓인 결을 찾아보자고 말을 건네 온다. 과학과 예술은 서로를 경유해 새로운 의미를 찾아낸다. 과학자는 우주에서 시를 발견하고 디자이너는 글자의 아름다움에 관한 법칙을 쓴다. 다른 영역에서 출발한 선이 무수히 교차하는 지점들이 펼쳐진다. 우리는 진리를 추구하고 동시에 아름다움을 갈망하는 존재이므로, 결코 감각할 수 없는 입자를 증명하는 일과 세상에 존재하지 않던 풍경을 캔버스 위에 물성화하는 일은 결국 어디선가 만나게 된다. 그와 같은 교차와 확장의 순간들을, 당신도 분명히 『뉴턴의 아틀리에』에서 경험하게 될 것이다.” ―김초엽(『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의 작가) “유전자의 입장에서 보자면 죽음은 없다.” 최초의 생명체가 가졌던 생명 정보는 지금도 우리 몸에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과학자는 말한다. 그래서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 하지만 생명은 영원하다.” ● 창의력은 낯선 것들의 연결에서 비롯된다! 창조적인 정신도 무에서 탄생하는 것은 아니다.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는 말처럼, 혁신은 늘 전통 위에서 이뤄지며 독창성도 질서 위에서 변주된다. 그렇다면 창의력은 어디에서 비롯되는가? 혁신적인 생각과 독창적인 상상력 또한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에, 낯선 언어들과 서로 다른 분야에서 소통과 연결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출발점이다. “유럽에서 초현실주의의 비현실적 꿈이 그려지던 시기, 물리에서는 양자역학이 탄생했다. 양자역학은 원자의 세계가 상식과 직관을 넘어 비현실적 꿈같다고 말해 준다. 양자역학과 초현실주의가 1920년대 중반 유럽이라는 동일한 시공간에서 탄생한 것은 우연이 아닐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때 나는 현대미술의 늪에 빠지게 된 것이다.” ―김상욱, 『뉴턴의 아틀리에』에서 과학자는 잭슨 폴록이 바닥에 놓인 캔버스 위에 물감을 떨어뜨린 그림을 중력 원칙에 따라 완성된 ‘자연스러운’ 작품으로 해석한다. 물리학자의 시각에서 “자연법칙에 어긋나는 것은 아예 존재조차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르네 마그리트의 그림은 ‘양자역학의 중요한 개념’의 하나인 ‘관측’으로 설명하고, 녹아내리는 시계 이미지로 유명한 살바로드 달리의 「기억의 지속」에 대해서는 양자역학으로 설명한다. “사람들은 의식하지 못하는 중에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다. 1920년대 유럽이라는 시공간은 양자역학과 초현실주의를 동시에 탄생시켰다.” 물리학자가 예술에서 과학을 보는 것처럼, 타이포그래퍼는 열역학 제2법칙에서 생명력이 보이는 예술적 패턴을 읽는다. 모든 것은 연결돼 있다. 어쩌면 이미 연결돼 있는 무한한 감각들을 시대정신에 맞게 새롭게 해석해 내는 것이 창의적인 정신일 것이다. “낯선 언어는 서로 다른 것들 간의 뜻밖의 연결을 만들어 낸다. 이 연결을 자유자재로 적절히 구사하는 능력이 곧 창의력이다.” “경이롭다! 각기 다른 분야의 전문가들이 이처럼 공통된 창의력을 발휘한다는 점이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이런 젊은 학자들에게 질투가 나지만, 내가 미처 쓰지 않았던 것들을 집필한 두 저자들에게 거는 희망과 기대가 더 크다. ‘낯선 언어는 인식을 확장시킨다.’는 말처럼, 두 저자의 기막힌 만남이 ‘뜻밖의 연결을 만들어’ 내면서 빛을 발하고 있다. 매우 크리에이티브해서 맘껏 칭찬하고 싶다.” ―이어령(전 문화부장관) ● 두 시선의 다양한 관계 맺기, 결국 삶으로 향한다! 과학과 예술의 발전이 무관하지 않다는 것은 많이 알려져 있다. 예를 들면, “르네상스가 끝나 갈 무렵, 보는 것의 혁명이 과학을 강타한다. 1609년 갈릴레오 갈릴레이는 20배율 망원경을 제작했다.” 지동설의 탄생으로 과학에 일어난 지각변동과 함께 예술도 변화가 일어난다. “보이는 대로 그려야 한다는 새로운 규칙은 19세기 인상주의에 이르러 완성의 경지에 도달한다.” 이렇게 “혁명은 자세히 볼 수 있게 된 것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과학혁명이 추구하는 길이 예술에서 또 어떤 언어로 실현되었고 그 함의는 무엇인지 질문하는 것이 『뉴턴의 아틀리에』만의 강점이다. “현대물리학은 인간의 감각을 뛰어넘어 보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빛의 속도에 가깝게 움직이면 길이가 짧아지고 시간이 느리게 간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다. 물론 우리는 일상에서 이런 속도에 도달할 수 없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극미(極微)의 세상을 다루는 양자역학에서는, 하나의 물체가 동시에 두 장소에 존재할 수 있고 보는 행위가 대상의 상태에 영향을 준다. 이런 세상에서는 우리의 경험이나 언어가 무용지물이 된다. 이제 우리는 본다는 것이 무엇인지 물어야 한다.” ―김상욱, 『뉴턴의 아틀리에』에서 과학과 예술은 그 환경이 되는 사회 및 역사와도 연결된다. 귀족예술에서 서민예술로 이동하는 역사적 배경 속에서 과학자는 ‘평균’이 갖는 허구를 읽는다. “이제 부의 총량을 높이기 위한 ‘발전’보다 더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분배’가 더 중요한 시점이다. 평균이 아니라 분포를 봐야 한다.” 두 저자는 서로 다른 분야 간의 소통을 통해 사회학적인 맥락을 읽어내기도 하고, 더 나아가 존재론적인 성찰과 관계론적인 질문으로 향한다. 과학자는 “자코메티의 부러질 듯 가냘픈 인물이 자아내는 인간 본연의 고독함”을 뜻밖에도 ‘중력’과 연결하고, 잭슨 폴록과 몬드리안의 대비 속에서 아름다움의 원리를 삶의 복잡성에서 찾기도 한다. 타이포그래퍼는 유머감각에 대하여 “어떤 일에 몰두하다가도, 여유를 갖고 주위를 넓게 둘러보며 균형을 잡는 힘”이라고 정의한다. 사실 우리가 배우고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삶을 향한다. “직각의 정적인 안정감과 구의 동적인 율동감 사이에서 균형의 기쁨을 찾기” 위함이다. “인식의 구속과 오류로부터 자유를 탐색하고, 왜곡되었을지 모를 구태의연한 시선에 대해 보다 나은 방식을 제안하려는 질문을 던진다. 이런 질문들은 개인의 자립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결국 공동체를 각성하게 하며 치유하는 사회적인 효과를 가진다. 인간이 세상과 더 잘 지내고자 하는 도정인 것이다.” ―유지원, 『뉴턴의 아틀리에』에서 과학과 예술의 토대가 되는 관찰은 보이는 것에만 국한되지 않으며, 보이지 않는 것까지 보고 생각하는 훈련은 인생의 아이러니까지 읽어내는 힘을 길러준다. 그것은 우리가 삶을 다시 시작하게 해 주는 에너지다. “완벽한 검정에서는 무엇을 보게 될까? 밴타블랙을 바라보면 안으로 빨려드는 느낌이 난다. 그것은 우주일 수도 있고 블랙홀일 수도 있고 지금 내가 빠져 허우적거리는 진창 같은 인생일 수도 있다. (…) 사실 진창은 빠져나올 수 있다. 검정은 끊임없이 흑체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우리 눈에 보이지 않을 뿐이다.” ―김상욱, 『뉴턴의 아틀리에』에서 “‘숙성’이라는 오묘한 과정을 거친다는 점에서도, 목마름에 갈망하는 육신과 영혼을 적셔준다는 점에서도, 포도주와 책은 서로 닮았다.” 『뉴턴의 아틀리에』라는 책은 인간적인 성숙을 향하고자 하는 우리 삶의 잔치에서 포도주처럼 즐거운 소통의 발판이 될 것이다. 나는 사실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 물리는 미술이다. 갈릴레오는 자신의 관측 결과를 정밀하게 스케치했다. 사진기가 등장하기까지 과학자는 자신이 관찰한 결과를 그림으로 기록해야 했다. 그린다는 것은 대상의 공간적 구조를 자신의 마음 속에 내재화하여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이다. 사실 이것이야말로 과학이다. 관측 결과를 구조화하여 자신만의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것.
내 인생을 완성하는 것들
위즈덤하우스 / 라이언 패트릭 핸리 (지은이), 안종희 (옮긴이) / 2020.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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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
소설,일반
라이언 패트릭 핸리 (지은이), 안종희 (옮긴이)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행복한 삶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물질적 풍요와 사회적 성공을 행복의 필수조건처럼 여기는 자본주의 사회이다. 사람들은 계속해서 치열한 경쟁에 내몰리고, 그 속에서 주변 사람들은 무찔러야 할 경쟁자일 뿐이다. 오늘날 이 끝없는 싸움에 지쳐버린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삶의 방식에 대해 근본적인 의문을 갖기 시작했다. 우리는 입버릇처럼 행복을 말하지만, 과연 지금처럼 살아도 행복할 수 있을까? 계몽시대 정치철학 전문가이자 보스턴대학교 정치과학 교수인 라이언 패트릭 핸리는 더 나은 삶을 살기 원하는 우리에게 애덤 스미스를 탁월한 안내자로 소개한다. 애덤 스미스는 『국부론』으로 잘 알려진 경제학자이지만, 평생 인간의 본성과 행복의 본질을 탐구한 철학자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인생철학을 집대성한 책 『도덕감정론』에서 뽑아낸 29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좋은 삶과 행복의 원리를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 누구보다 근대 상업사회의 특징을 잘 이해한 애덤 스미스의 통찰력과 지혜는 우리를 최선의 삶으로 인도하는 명확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들어가는 글 _ 더 나은 삶의 여정을 위한 탁월한 안내자 1장 이기심 _ 모든 인간이 천성적으로 타고난 본성 2장 타인에 대한 관심 _ 이타심이라는 또 다른 본성의 가치 3장 타인을 위한 행동 _ 행동하지 않는 관심은 무의미하다 4장 상상력 _ 타인의 관심을 갈망하도록 만드는 힘 5장 상황 개선 _ 부와 힘으로 타인의 관심을 얻고자 할 때 6장 불행과 무질서 _ 과대평가된 미래와 과소평가된 현재의 비극 7장 건강한 정신 _ 행복은 신체적 쾌락만으로 충족되지 않는다 8장 평온과 즐거움 _ 하나가 없이는 다른 하나도 누릴 수 없다 9장 부에 대한 숭배 _ 가난에 대한 경멸로 이어지는 비탈길 10장 우정 _ 평온과 즐거움을 회복시키는 최고의 치료제 11장 즐거움 _ 마음의 불안을 없애는 소박한 즐거움 12장 증오와 분노 _ 자신과 타인을 모두 파괴하는 감정 13장 사랑받기 _ 결국 우리가 가장 원하는 것 14장 사랑하기 _ 사랑받기 위해 먼저 해야 할 일 15장 번영 _ 우리 모두가 사랑을 주고받을 때 얻을 수 있는 것 16장 사랑받을 만한 존재 되기 _ 남이 아닌 나의 기준으로 17장 자기성찰 _ 나를 바라보는 또 하나의 나, 공정한 관찰자 18장 인간의 존엄성 _ 어느 누구도 어느 누구보다 특별하지 않다 19장 인간의 동등성 _ 철학자도, 짐꾼도 똑같이 태어난다 20장 선택 _ 지혜를 배우고 미덕을 실천하는 좁은 길 21장 자신과 타인 _ 이기심을 최소화하고 자비심을 최대화하는 미덕 22장 완전성 _ 지혜롭고 덕스러운 사람의 목표 23장 지혜와 미덕 _ 자신과 타인에 대한 신중한 관찰과 반성 24장 겸손과 자비 _ 지혜로운 자가 불완전함을 대하는 태도 25장 칭찬과 칭찬받을 자격 _ 지혜와 미덕을 갖춘 사람의 즐거움 26장 소크라테스 _ 지혜를 갖추되 미덕을 갖추지 못하였을 때 27장 예수 _ 이기심이 아닌 타인에 대한 관심으로 신을 찾을 때 28장 흄 _ 자기 통제와 자비심을 함께 갖춘 지혜와 미덕의 삶 29장 신 _ 모든 사람의 행복을 추구하는 우주의 섭리 나가는 글 _ 지혜와 미덕의 삶으로 나아가는 출발점 감사의 글 애덤 스미스의 생애와 사상“우리가 이룰 수 있는 탁월한 삶을 위하여!” 치열하고 냉혹한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나은 삶의 방법을 알려주는 29가지 위대한 지혜 오늘날 우리 사회의 큰 화두는 ‘좋은 삶,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인가’이다. 많은 사람들이 바쁜 생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며 번아웃 증후군을 호소하고, 치열한 경쟁 속에 서로가 서로를 이기기 위해 애쓰며 살아간다. 계속되는 힘겨운 삶에 지친 이들의 목표는 아이러니하게도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이다. 모두가 행복을 이야기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불행한 시대, 우리는 어디에서 길을 잃은 것일까? 지금보다 더 나은 삶, 행복을 누리는 삶을 살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리의 삶과 행복에 대한 올바른 성찰과 이해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이 질문의 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이 책은 새로운 삶의 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애덤 스미스의 인생철학에서 답을 찾는다. 이른바 ‘보이지 않는 손’으로 유명한 현대 경제학의 창시자이자 자본주의의 아버지로 불리는 250년 전 사상가가 좋은 삶의 법칙을 알려준다는 게 어떻게 가능할까? 비록 『국부론』의 명성으로 인해 현대사회의 물질주의와 이기주의를 옹호했다는 오해와 편견이 있지만, 실제로 애덤 스미스는 평생에 걸쳐 좋은 삶, 좋은 사회에 관해 고민하고 성찰한 뛰어난 도덕철학자이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첫 번째 저작물이자 그가 죽을 때까지 계속 고치며 탐구했던 책 『도덕감정론』에 담긴 좋은 삶과 진정한 행복에 대한 통찰을 바탕으로, 우리를 더 나은 삶으로 이끄는 29가지 위대한 지혜를 들려준다. 빌 게이츠가 꼽은 인생의 책, 버락 오바마가 늘 곁에 두고 읽는 책,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에서 찾아낸 행복과 인생의 원리 애덤 스미스는 인간이 천성적으로 이기적인 존재이면서 다른 사람의 안위를 걱정하는 이타심도 함께 갖고 있다고 보았다. 또한 타인의 관심과 인정을 받을 때 큰 기쁨을 누리는 존재인 동시에 스스로 사랑받을 만한 사람, 칭찬받을 만한 사람이라고 느낄 때 가장 큰 행복을 얻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처럼 상반되는 가치관의 영향 아래 분리되고 갈등을 겪기 쉬운 우리의 삶을 하나로 통합하고 올바른 균형을 이루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을 이루는 길이다.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등 세계적인 리더들이 『도덕감정론』을 인생의 책으로 손꼽는 것은 이 안에 통합과 균형을 이루는 삶의 원리가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도덕감정론』에서 찾아낸 29가지 핵심 키워드를 통해 우리가 탁월한 삶에 도달하기 위해 지켜야 할 미덕과 비켜 가야 할 위험을 통찰력과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겸손과 자비, 관심과 공감, 사랑과 우정 등 애덤 스미스가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 미덕들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중요한 가치이다. 개인주의가 팽배한 지금도 사람들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으며, 결코 혼자 행복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성공과 행복에 대해 올바른 시각을 제시하고, 나와 우리가 함께 행복한 삶, 함께 행복한 사회의 비전을 분명히 보여준다. 인간의 삶을 깊이 고찰한 사상가이자 근대 상업사회의 기틀을 마련한 경제학자인 애덤 스미스가 선사하는 실제적 통찰과 실천적 조언을 통해 우리가 이룰 수 있는 가장 탁월한 삶에 도달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애덤 스미스는 좋은 삶의 방법을 깊이 고찰한 고대사상의 훌륭한 상속자였고, 아울러 근대 상업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인간을 관찰하고 성찰하는 탐구자였다. 이 책은 좋은 삶에 대한 실제적 통찰로 가득한 애덤 스미스의 사상을 우리 시대에 맞게 재해석하여 소개하는 보석과 같다.” _ 다린 맥마흔(다트머스대학교 역사학과 교수, 『행복에 대한 역사적 탐구』 저자)스미스는 도덕적인 방식으로 이기심을 추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부도덕한 방식으로 추구할 수도 있다고(심지어 자주 그렇다고) 생각했다. 행복한 삶을 위한 핵심적인 과제 중 하나는 이 두 가지 방식 간의 차이를 이해하는 것이다._1장 ‘이기심 _ 모든 인간이 천성적으로 타고난 본성 ‘ 중에서 중요한 것은 스미스가 나의 행복과 타인의 행복 사이에 제로섬(zero-sum) 관계가 있다는 생각을 전적으로 거부한다는 점이다. 그가 보기에 타인이 불행할 때 내가 더없이 행복할 수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스미스는 제로섬이 세상에서 가장 이기적인 사람들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이 아무리 이기적인 존재라 해도’ 사람들은 함께 사는 사람들이 행복할 때 더 행복하다._2장 ‘타인에 대한 관심 _ 이타심이라는 또 다른 본성의 가치‘ 중에서 우리는 단순히 타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 타인의 이익을 희생하도록 만들어진 것도 아니다. 우리의 타고난 본성을 고려할 때 완벽한 이타주의도, 완벽한 이기주의도 우리에게 적절하지 않다. 더군다나 가능하지도 않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정당한 요구와 타인의 정당한 요구에 공정하게 부응하는 방식으로 행동하는 것이다._3장 ‘타인을 위한 행동 _ 행동하지 않는 관심은 무의미하다‘ 중에서
도덕경제학
흐름출판 / 새뮤얼 보울스 (지은이), 최정규, 박용진, 전용범 (옮긴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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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새뮤얼 보울스 (지은이), 최정규, 박용진, 전용범 (옮긴이)
저명한 경제학상 ‘레온티예프 상’ 수상자이자 경제학의 지평을 넓혀온 선구적 학자로 주목받아온 새뮤얼 보울스는《도덕경제학》에서 ‘보이지 않는 손’ ‘이기적 인간’이란 주류 경제학의 명제가 실제 사회와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이를 통해 인간 행동에 숨겨진 작동 원리를 정리했다. 저자는 자신의 연구가 불평등이 심화되는 전 세계적인 현상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한국 독자들에게 | 자유주의의 종말 서문 1장 호모 이코노미쿠스, 무엇이 문제인가? 2장 부정직한 자들을 전제로 한 법질서 마키아벨리의 공화국 부정직한 자들을 전제로 한 법질서 도덕감정과 물질적 이해, 이 둘의 분리 가능성 도덕적 해방구로서의 시장 부정직한 자들을 전제로 한 경제학 마키아벨리부터 메커니즘 디자인까지 3장 도덕감정과 물질적 이해관계 호모 소시알리스 도덕적 동기를 몰아낼 때 혹은 끌어들일 때 몰아냄 효과: 아리스토텔레스적 입법자에게 필요한 분류 몰아냄의 범주적 효과와 한계적 효과 측정 아리스토텔레스적 입법자를 놀라게 하는 사실 실험과 현실 사이 도덕과 물질적 이익 간의 시너지 4장 정보로서의 인센티브 실험을 통해 선호를 이해하기 인센티브의 의미 인센티브가 불쾌한 소식을 전달할 때 인센티브가 도덕과 거리두기를 부추길 때 인센티브가 자율성을 침해할 때: 통제 기피 감정, 숙고 그리고 몰아냄 효과 퍼즐 5장 자유주의 시민문화 경제가 사람을 만들어낸다 인센티브와 선호의 진화 인센티브 효과의 지속성 시장과 공정성 추구 성향 협조와 처벌에서 나타나는 문화적 차이들 자유주의적 사회와 여타 사회들에서 사회질서의 유지 달콤한 상업? 자유주의 시민문화 6장 입법자의 딜레마 경제학이 아리스토텔레스를 발견하다 메커니즘 디자인: 가격이 도덕을 대신할 수 있는가? 부정직한 자들을 위한 (자유주의) 헌법 자유주의의 삼중난제 차선의 세계 스미스 대 스미스 사유화와 협동 입법자의 딜레마 7장 아리스토텔레스적 입법자가 해야 할 일 뭔가를 얻으려는 동기와 누군가가 되려는 동기 도덕적 교훈: 인센티브를 탓할 것인가? 아리스토텔레스적 입법자가 해야 할 일 더 나은 시민들을 위한 더 나은 법 부록 1 가산적 분리 가능성(Additive Separability), 그리고 그 조건이 위배되는 경우 부록 2 사회적 선호와 인센티브의 효과를 측정하는 데 활용되는 실험실 게임 부록 3 이를렌부슈와 루샬라의 실험(2008)에서 보조금 지급의 총효과, 직접효과, 간접효과 부록 4 신뢰와 자유주의적 법치 주 참고문헌√ 불평등, 격차를 넘어 공정한 사회로 가기 위한 새로운 모색 √ 레온티예프 상 수상자, 세계적 경제 석학 새뮤얼 보울스의 30년 연구 √ “인간 선택에 숨겨진 작동원리를 규명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 조지 애커로프 노벨경제학상 수상자 추천 19세기와 20세기 민주주의의 발전을 이끌어온 것은 노동자와 소농, 도시 빈민의 운동이었습니다. 오늘날 자유주의가 표방하는 자유를 유지하고 강화하는 데 이런 평범한 사람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다시 한 번 반드시 필요합니다. 자유주의가 불평등을 심화하는 경제모델과 결합해버린 이상, 이제는 그런 일이 일어나기 어려워졌습니다. 그러나 ‘자유무역’을 보호주의로 대체하려는 시도는 그저 지역 중심적 사고방식만을 확산시킬 뿐입니다. 초기 자유주의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약자와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데 헌신하는 사회에서라면, 그리고 급격한 기술 변화와 세계화에 불가피하게 뒤따르는 경제적 불안정성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려는 사회에서라면, 사라질 위험에 처한 정치적 자유주의의 가치들을 되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정치적 자유주의가 되살아나기 위해서는 새로운 경제 모델이 필요합니다. “왜 경제적 인센티브는 선한 시민을 대체할 수 없는가”라는 이 책의 부제가 가리키는 것처럼, 《도덕경제학》에서 제시된 여러 증거들은 새로운 경제가 어떤 모습일 수 있는지를 가늠하게 해줄 지침이 될 수 있습니다. - ‘한국 독자들에게’ 중에서 보상, 처벌, 규칙으로 통제할 수 없는 인간 행동의 비밀을 파헤치다 레온티예프 상 수상자, 세계적 경제 석학 새뮤얼 보울스의 30년 연구 역작 2001년 보스턴 시 소방청장은 소방대원들의 병가가 이상하게도 월요일과 금요일에 몰려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래서 그해 12월 1일 무제한 유급 병가제도를 폐지한다. 대신 연간 유급 병가를 최대 15일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하면 그만큼 급여에서 삭감하도록 했다. 소방청장의 의도대로라면 새롭게 도입된 인센티브 정책에 따라 소방대원들의 병가가 줄어들어야 했다. 현실은 어떠했을까? 소방관들은 같은 해 크리스마스와 새해 첫날 전해에 비해 무려 열 배가 넘는 병가 신청을 내며 제도에 저항했다. 그러나 소방청장은 물러서지 않았다. 보복조치로 소방대원들에게 지급하던 휴가 보너스를 폐지했다. 소방대원들도 물러서지 않았다. 이듬해 소방대원들이 신청한 병가 일수는 총 1만 3,431일로 아무런 제한이 없던 전해의 6,432일보다 2배 이상 늘어났다. 많은 소방대원이 새로운 인센티브 제도에 모욕감을 느꼈고, 제도를 남용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이들은 앞서 자신들이 갖고 있던 윤리의식, 즉 부상을 당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더라도 공공을 위해 일해야 한다는 신념을 버렸다. 결과만 놓고 보면 얼핏 멍청하기까지 보이는 소방청장의 모욕적인 제도는 사실 오랫동안 우리 사회를 지배해온 이론을 반영한 것이다. 마키아벨리로부터 흄을 거쳐 근대 경제학에 이르는 동안 많은 사상가들은 제도(법질서 혹은 시장)를 설계할 때 이로부터 영향을 받게 될 ‘시민들은 부정직하며 자신의 이익 말고는 어떤 다른 지향도 갖지 않다’고 전제했다. 따라서 제도란 개인들은 이기적인 선택을 한다는 전제하에 보상과 처벌을 중심으로 고안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본 보스턴 소방대의 사례처럼 경제학의 신성불가침한 전제로 여겨지는 ‘이기적 인간’이란 명제는 현실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때가 많다. 저명한 경제학상 ‘레온티예프 상’ 수상자이자 경제학의 지평을 넓혀온 선구적 학자로 주목받아온 새뮤얼 보울스(Samuel Bowles)는《도덕경제학》에서 ‘보이지 않는 손’ ‘이기적 인간’이란 주류 경제학의 명제가 실제 사회와 시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다양한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이를 통해 인간 행동에 숨겨진 작동 원리를 정리했다. 저자는 자신의 연구가 불평등이 심화되는 전 세계적인 현상을 바로 잡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몰아냄 효과 : 경제적 인센티브는 선한 시민을 대체할 수 없다 인센티브는 사람들의 행동을 바람직한 방향과 수준으로 이끌기 위해 고안된다. 쉽게 말해 잘하면 상을 주고, 못하면 벌을 주는 것이 인센티브다. 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인센티브에 둘러싸야 살아간다. 교육기관은 학생들의 학업을 독려하기 위해 상장을 수여하는 등의 여러 인센티브를 만든다. 회사는 노동자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적절한 성과급 체계를 설계한다. 일상에서도 이런 인센티브는 쉽게 접할 수 있다. 약속 시간에 맞춰 늦지 않도록 벌금을 매기거나 자녀가 책을 읽으면 용돈을 주기도 한다. 이 모든 것이 인센티브다. 하지만 인센티브가 의도대로 작동하는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상이나 돈 등 물질적 보상의 결과를 측정하기 어렵고,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는 것처럼 보이더라도 진정한 동기가 왜곡(용돈을 받기 위해 책을 읽는다)기도 한다. 사람들의 행동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했는데, 그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거나 효과가 반대로 나타나는 경우를 가리켜 ‘몰아냄 효과’가 발생했다고 한다. 새뮤얼 보울스는 사람들은 보상과 벌금이라는 인센티브를 주지 않더라도 타인을 도우려는 성향이 있으며, 인간 본성의 이타심에 호소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행동이 타인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해 자신의 행동을 제어하는 존재라고 말한다. 그런데 경제적 인센티브가 이런 인간의 성향을 ‘몰아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도덕경제학》은 몰아냄 효과를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하고 이를 통해 우리가 오해하고 있었던 인센티브와 인간 행동의 상관관계를 밝혀낸다. 첫째, 인센티브는 인센티브를 설계하거나 제공하는 사람이 상대방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알려준다. 예컨대, 특정 행동에 대해 벌금과 처벌이라는 인센티브를 설계하게 되면, 그 제도를 적용받는 사람들이 감시나 벌금 없이는 올바른 행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정보가 함께 전달된다. 이렇게 인센티브와 함께 전달되는 ‘불쾌한’ 정보 때문에 사람들 사이의 관계가 손상되고, 이것이 앞에 살펴본 보스턴 소방대의 사례처럼 나쁜 결과를 낳기도 한다. 둘째, 경제적 인센티브는 자칫 도덕적인 판단 없이 이기적인 선택만으로 의사결정을 해도 된다는 사인을 주어 뜻하지 않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특히 경쟁이 극심한 상황에서 금전적 인센티브가 제공되면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도덕과 거리두기를 해도 좋다는 식의 맥락적 암시(여기는 시장이다. 네 맘대로 이익에 따라 행동해도 된다!)를 주게 된다. 셋째, 인센티브는 내 행동이 자율적인 의사결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외부에서 강제되는 요인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게 만듦으로써 더 이상 자발적인 행동을 하지 않게 만든다. 예를 들어 아이들에게 계속 상을 주면 상을 주지 않아도 흔쾌히 했던 일에 더 이상 의미나 흥미를 두지 않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세 번째 효과가 지칭하는 바가 이것이다. 이처럼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여겨지는 보상, 처벌 중심의 경제적 인센티브는 인간의 이타적 본성을 마비시키고 때론 의도하지 않은 역효과를 불러오기도 한다. 자유주의 사회, 개방된 시장일수록 시민 사회가 건전하다 그렇다면 인센티브 제도로 대표되는 자본주의 시장은 인간의 도덕적. 윤리적 행동이 줄어들게 만들고 궁극적으로 사회를 이기적인 사람으로 가득한 불공정한 사회로 변화시킬까? 새뮤얼 보울스는 오히려 아니라고 답한다. 산업화 이후 여러 사상가들이 시장의 확대가 도덕성의 쇠퇴를 가져올 것이라고 우려했다. 인센티브의 몰아냄 효과를 보더라도 이런 우려는 일견 타당해 보인다. 그런데 새뮤얼 보울스는 여러 역사적 사례와 실험을 통해 자본주의의 역사가 길고 시장이 지배적인 사회일수록 시민적 덕성이 더 잘 관찰되었음을 증명해 낸다. 자본주의의 역사가 오래된 곳일수록 도덕적 시민이 더 많이 발견된다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저자는 시장은 도덕적 덕성을 몰아내는 경향을 갖고 있지만 자본주의 발달(시장의 확대)와 함께 등장한 국가적 차원의 제도적 토대들(국가적 차원의 사회보험, 자유주의적 법치 등)이 시민적 덕성을 함양하는(혹은 도덕적 행동에 따르는 비용을 감소시키는) 경향을 갖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무한 경쟁이 펼쳐지는 시장은 비록 인간의 도덕적 행동을 몰아내기는 하지만, 역사적으로 시장의 확장은 족벌이나 일부 계층이 좌우하던 닫힌 사회를 변화시켰다. 지리적, 직업적 이동성과 법치 같은 자유주의 사회의 여러 측면이 시민적 덕성을 유지시키고, 사회적 질서를 보존하는데 기여한 것이다. 공정한 사회 건설을 위해 경제학은 어떤 해답을 줄 것인가 그렇다면 최근 자유주의가 불평등을 심화하는 경제모델과 결합하면서 전 지구적 문제로 떠오른 불공정, 격차를 경제학은 어떻게 설명하고 해결할 수 있을까? 《도덕경제학》의 세 번째 주제는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학이 어떤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그간 자유주의적 지향을 강조하는 경제학자들은 시장을 포함한 제도는 다음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말해 왔다. 첫째, 모든 경제주체들이 제도(조직)에 참여하거나 이탈하는 데 어떠한 제약도 있어서는 안 된다(자발적 참여조건). 즉 진입과 이탈은 자유로워야 하며, 현재의 상황이 내게 좋지 않다고 판단하면 언제든지 그 상황으로부터 이탈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 이 조건은 달리 말하자면 어떤 관계에 들어갈 것인지 말 것인지는 완전히 개인의 자유여야 하며, 따라서 개인을 억압하는 어떠한 족쇄도 없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둘째, 설계된 제도 하에서 나타난 경제적 결과는 효율적이어야 한다(효율성 조건). 셋째, 사람들의 본성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조건을 달아서는 안 된다(선호의 중립성 조건). 즉, 개인의 선호란 외부자(타인이든 국가이든)가 간섭해서는 안 되는 사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마키아벨리로부터 시작해서 흄을 거쳐 근대경제학에 이르는 동안 많은 이들이 생각했던 부정직한 자들을 전제로 한 제도(법질서 혹은 시장)란 바로 이 세 조건을 모두 충족하는 제도이다. 이들은 모든 시민들이 부정직하고 자신의 이익 말고는 어떤 다른 지향도 갖지 않는다고 전제한 다음, 그런 시민들이 자신의 이익에 비추어 자유롭게 선택한 행동들이 효율적 결과를 낳을 수 있는 제도를 고안하고자 했다. 주류 경제학에서 이상향으로 삼고 있는 완전경쟁시장도 바로 이 세 가지 조건이 모두 충족되는 제도이다. 하지만 이런 이상향은 극도로 비현실적인 가정이 충족되어야만 가능하기에. 그리고 현실의 (불완전한) 시장이 이러한 비현실적 가정을 충족하지 않기에, 그 이상형으로부터 떨어져 있는 시장을 좀 더 이상형에 가깝게 만들기 위해 정책적/제도적 개입이 요구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이 세 가지 조건은 결코 동시에 충족될 수 없음을 논증한다. 이를 통해 진입과 탈퇴가 자유롭고 선호가 중립적인 상태에서는 효율성 조건이 위배될 수밖에 없으며, 효율성 조건과 선호의 중립성 조건을 동시에 충족하는 제도는 자발적 참여조건을 위배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보울스는 만약 이 조건 중에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면, 그것은 선호의 중립성 조건이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개인들이 무엇을 지향하는지, 무엇에 따라 동기부여가 되는지를 사적 영역의 문제로 간주한 채 이에 대해서 어떠한 제한도 가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자유주의적(그리고 경제학의) 제도 설계가 요구하는 조건이지만, 그러한 전제하에서 제도를 설계하는 경우 몰아냄 효과 등으로 인해 실패할 위험이 높다는 것이다. 대신 ‘도덕적이고 시민적 덕성 갖춘 개인’이란 전제아래 시민들의 도덕적이고 시민적인 덕성을 발현시킬 수 있는 제도 설계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도덕경제학》은 주장만을 하는 책이 아니다. 저자가 30년 동안 여러 동료 학자들과 연구하고 토론하며 다양한 연구와 사례 분석을 통해 촘촘히 논증해낸 결과물이 담긴 책이다. 근 반세기 사이에 ‘보이지 않는 손’을 맹신하는 불평등한 시장구조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불평등, 차별, 공정의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19~20세기 자유주의 확대를 가져온 시민의 덕성과 연대를 복원하고, 약자와 취약 계층을 보호하는 인센티브 제도를 갖춘 사회일수록 공정한 사회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는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
중앙books(중앙북스) / 오스틴 클레온 (지은이), 노진희 (옮긴이) / 2020.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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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오스틴 클레온 (지은이), 노진희 (옮긴이)
아마존 밀리언셀러이자 전 세계 21개국에 번역 출간된 화제의 책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죽어 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을 담은 책으로, 글 쓰는 아티스트 오스틴 클레온AUSTIN KLEON의 재치 있는 문장과 일러스트가 집약된 책이다. 2013년 이 책의 초판이 한국에 번역 출간된 후 일러스트레이터, 뮤지션, 카피라이터 등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SNS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업의 매너리즘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최고의 책’으로 손꼽으며 소개하며 세간의 유명세를 탔다. 최근 유명 유튜버 이연이 본인의 유튜브를 통해 ‘창작자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강력 추천해 재출간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폭발했다. 이에 힘입어 내부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되고, 한국 독자들의 찬사를 수록한 특별판이 출간됐다. 저자인 오스틴 클레온 은 글 쓰는 아티스트로 창의적이며 기발한 텍스트와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다. 그는 신문이나 책에서 단어를 발췌하고 변형시켜 창조한 기발한 책 《뉴스페이퍼 블랙아웃 : Newspaper Blackout》을 출간해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매거진〉, 〈뉴요커〉, 〈애틀랜틱〉, PBS, NPR 등 다양한 매체에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1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2 그냥 시작해라, 너무 깊이 생각 하지 말고 3 당신이 써라, 당신이 읽고 싶은 책 4 두 손을 써라 5 곁다리 작업이나 취미가 중요하다 6 멋진 작업을 하고 사람들과 공유하라 7 지리적 한계는 더 이상 없다 8 호감형이 돼라 9 질릴 만큼 꾸준히 하라 10 크리에이티브는 빼기다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인생의 책으로 손꼽은 바로 그 책! 아마존 밀리언셀러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 출간! 아마존 밀리언셀러이자 전 세계 21개국에 번역 출간된 화제의 책 《훔쳐라, 아티스트처럼》 특별판이 출간됐다. 이 책은 죽어 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을 담은 책으로, 글 쓰는 아티스트 오스틴 클레온AUSTIN KLEON의 재치 있는 문장과 일러스트가 집약된 책이다. 2013년 이 책의 초판이 한국에 번역 출간된 후 일러스트레이터, 뮤지션, 카피라이터 등 수많은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SNS를 포함한 다양한 매체를 통해 ‘작업의 매너리즘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는 최고의 책’으로 손꼽으며 소개하며 세간의 유명세를 탔다. 최근 유명 유튜버 이연이 본인의 유튜브를 통해 ‘창작자에게 꼭 필요한 책’으로 강력 추천해 재출간에 대한 독자들의 문의가 폭발했다. 이에 힘입어 내부 디자인이 업그레이드되고, 한국 독자들의 찬사를 수록한 특별판이 출간됐다. 저자인 오스틴 클레온 은 글 쓰는 아티스트로 창의적이며 기발한 텍스트와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크리에이터다. 그는 신문이나 책에서 단어를 발췌하고 변형시켜 창조한 기발한 책 《뉴스페이퍼 블랙아웃 : Newspaper Blackout》을 출간해 〈뉴욕 타임스〉, 〈월스트리트 저널〉, 〈뉴욕 매거진〉, 〈뉴요커〉, 〈애틀랜틱〉, PBS, NPR 등 다양한 매체에서 큰 호평을 받기도 했다. “독창성이란? 들키지 않은 표절이다.” -윌리엄 랠프 잉 저자는 우리가 ‘참신한 아이디어’라 일컫는 것은 사실 모두 과거 아이디어들의 합체 혹은 리믹스라 말한다.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흔한 아이디어라 하더라도 이를 어떤 식으로 조합하고, 탄생시키느냐에 따라서 훌륭한 작업물이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다. 자신의 창의력을 동원해 작품을 만들 때 누군가보다 못 하기 때문에 주눅이 든다던가, 매너리즘에 빠질 필요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성경에서는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은 아무것도 없다.”(전도서 1:9)라고 했으며, 영국의 록스타 데이비드 보위는 “내가 공부해야 할 단 하나의 예술은 뭔가 훔쳐올 만한 게 있는 예술이다.”라 했다. 저자는 “당신이 무엇인가를 창조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자신의 창작물이 완벽하게 오리지널해야 한다는 강박을 버려라. 그럼 더 이상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려는 헛된 노력을 그만둘 수 있다.”라고 전한다. 저자는 모든 아이디어에는 그것의 원천, ‘계보’가 있다고 지적한다. 예를 들어 ‘나 자신’이라는 존재 역시 ‘어머니’와 ‘아버지’의 리믹스이며, 좀 더 따져보면 부모님 위의 수많은 조상들의 계보가 지금의 자기 자신을 창조했다는 것이다. 아이디어에도 계보가 있다. 저자는 우리 주변의 친구, 좋아하는 음악, 읽을 책과 영화 등 모든 요소가 아이디어의 소재가 될 수 있으며, 또한 이런 아이디어의 좋은 소재를 자신의 취향과 선택에 맞게 모으고, 선택하는 사람이 바로 진정한 아티스트라고 말한다. ‘아티스트처럼 훔치는’ 10가지 노하우 그렇다면 아티스트들은 자신에게 유용한 정보를 어떻게 수집하고, 카피하는 것일까. 저자는 더 이상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고민하지 말고 당장 자기 책상 위의 책을 읽거나, 인터넷이라도 검색하라고 말한다. “뭘 찾고 공부해야 되지?”라는 망설임은 그만 접고, 그냥 찾고 공부하는 것이 바로 아티스트가 되는 지름길이라는 것. ‘나만의 도둑질 파일’을 만드는 것도 추천한다. 종이 노트에 끼적이는 것도 좋고, 디지털 파일로 보관해도 좋다. 뭔가 참고할 만한 정보를 발견했다면 무조건 기록해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이 지난 후 도둑질 파일은 당신만을 위한 놀라운 생명력을 갖게 될 것이다.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면, 최소한 그 사람인 ‘척’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이야기한다. 그런 ‘척’이 모여 진짜가 되고 싶은 당신을 종국엔 진짜로 만들 것이기 때문.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 카피(copy)를 시작하라는 것. 당장 훔쳐라! 위대한 밴드 비틀스도 커버밴드(유명 밴드의 곡을 흉내 내어 연주하는 밴드)로 시작했다. 당신이 사랑하고, 영감을 주는 것에서부터 카피를 시작해보라. 단, 카피 너머의 생각들까지 제대로 훔쳐야 하는 것이 포인트다. 저자는 그 외에도 직접 손을 사용하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기록해보기, 한 가지 일만 파지 말고 곁다리 작업과 취미도 가져볼 것, 혼자 매몰되지 말고 꾸준히 사람들과 작업물을 공유하기, 또 자신의 의견을 공유하고 누군가에게 무엇인가를 배울 수 있는 SNS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기, 질릴 만큼 꾸준히 해보기 등 죽어 있던 생각을 아이디어로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10가지 방법을 본인만의 노하우로 전수한다. 군더더기를 싫어하는 저자의 성격답게 책의 외형도 심플하고, 참신하다. 가볍고, 어떤 가방에도 쏙 들어간다. 비단 창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의 일상에 활력과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책이다.아티스트들은 세상을 어떤 식으로 보는 걸까. 그들은 일단 어떤 대상을 볼 때 훔칠 만한 건지 아닌지 가늠하고 넘어간다. 그게 거의 전부다. 이런 식으로 세상을 보게 되면 어떤 것이 좋은 소재이고 나쁜 소재인지 가려낼 걱정은 할 필요가 없다. 세상엔 그저 훔칠 만한 것들과 그럴 가치 없는 것들이 있을 뿐이니까.세상 모든 것들이 당신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오늘 훔칠 만한 것을 찾지 못하면, 내일 찾으면 되고, 다음 달에, 내년에 찾으면 된다.-‘아티스트처럼 세상을 보는 방법’ 중에서 당신이 거대한 크리에이티브 가계도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 훨씬 덜 외롭게 창작활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작업실에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사진들을 붙여 놨다. 그들은 마치 나와 아주 친한 유령들 같은 존재다. 내가 아무것도 못 하고 책상 위에 엎어져 있을 때 그들이 날 다시 일으켜 앉히는 느낌마저 들 정도다. 이미 고인이 되어버린 거장들의 좋은 점은 그들이 제자가 되려는 당신을 절대 거부할 수 없다는 점에 있다. 당신은 그들에게서 배우고 싶은 모든 걸 다 배울 수 있다. 당신을 위한 강의계획서는 그들 작품 안에 고스란히 남겨져 있다.-‘자기 자신만의 계보를 거슬러 올라가보라’ 중에서 무리를 해서라도 꼭 종이를 갖고 다녀라. 화가 데이비드 호크니는 스케치북이 들어갈 만한 속주머니가 있는 재킷을 맞춤 제작해서 입고 다녔다. 음악가 아서 러셀은 오선지 종이들을 쑤셔 넣을 수 있는 두 개의 주머니가 달린 셔츠를 즐겨 입었다. 자신만의 도둑질 파일을 만들어라. 말 그대로 도둑질 파일이다. 당신이 어떤 것을 훔쳤는지 그 궤적을 알 수 있는 파일이다. 디지털이어도 좋고 아날로그여도 좋고 그것을 활용하기만 한다면 어떤 형태건 상관없다. 스크랩북을 하나 만들어서 이것저것 오려서 붙여 놓을 수도 있고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놓는 방법도 좋다.-‘나만의 도둑질 파일을 만들어라’ 중에서
대표님의 하루 2
동행(마야마루) / 문언희 (지은이) / 2020.07.16
9,000
동행(마야마루)
소설,일반
문언희 (지은이)
문언희 장편소설. 정담 푸드 대표, 차연준. 지금까지 이런 상사는 없었다! 얼굴뿐만이 아닌 마음까지 잘생긴 마성의 대표님. 그런 대표님이 어느 날 신입 직원에게 꽂혀 버렸다. 직원과는 절대 사적인 관계를 갖지 않겠다는 신조에 위기가 찾아오고만 대표님. 밤이면 밤마다 잠을 설칠 정도로 온통 그녀 생각뿐인데 이 사태를 어쩌면 좋아?-15--16--17--18--19--20--21--22--23--24--25--26--에필로그-정담 푸드 마케팅팀 대리, 유하루.지금까지 이런 직원은 없었다!얼굴뿐만이 아닌 마음까지 어여쁜 마성의 하루 씨.그래서 도저히 가만히 둘 수가 없다.“조금만 더 있다가 가면 안 돼? 나…… 섰어.”“……?”“실은 아까부터 이랬어.”“……?”“조금만 더 있다가 가. 응?”서른네 살이고 뭐고, 회사 대표고 뭐고, 그런 체면 따질 겨를이 없이 그녀가 좋다.그러니까 나도 진정하고 싶다니까?그러니까 나도 여기서 안 이러고 싶다니까?그런데 그게 내 마음대로 되냐는 말이지.사랑에 눈이 먼 대표님의 아슬아슬 사내 비밀 연애 로맨스.대표님의 하루는 오늘도 무사한가요?
사랑 없는 세계
은행나무 / 미우라 시온 (지은이), 서혜영 (옮긴이)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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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나무
소설,일반
미우라 시온 (지은이), 서혜영 (옮긴이)
사전편집부의 성실한 여정을 그린 《배를 엮다》로 서점대상을 수상, 누계 14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일본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킨 작가 미우라 시온의 최신작. 한 가지 일에 순수하게 몰두하는 이들의 인생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작가는 한층 깊어진 전문성과 유려한 문장으로 독자들을 낯설고도 신비로운 식물학의 세계로 이끈다. 소설은 식물에 매료된 대학원생과 그를 좋아하는 요리사를 중심으로 일과 사랑에 열정을 쏟는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다.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후지마루와 식물 연구에 모든 것을 바치는 모토무라는 개성 넘치는 주변인들과 유쾌한 나날을 보내며 각자의 꿈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실수하고 좌절하면서도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은 성실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가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순수한 열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사랑 없는 세계》는 2019년 일본 서점대상 본상에 올랐으며, 작가 미우라 시온은 일본 식물학의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일본식물학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식물 연구 활동에 대한 정확한 묘사를 통해 일반 사회에 식물학을 잘 알렸다”는 수상 이유에서 알 수 있듯이, 꼼꼼한 답사와 취재를 바탕으로 완성된 이 소설은 문학적 상상력에 과학적 사실까지 더해져 완성도 높은 서사를 자랑한다.사랑 없는 세계 … 7 옮긴이의 말 … 463이번엔 식물학 로맨스다! 서점대상·누계 140만 부 판매 《배를 엮다》 나오키상 《마호로 역 다다 심부름집》 미우라 시온의 최신작 2019 일본 서점대상 본상 | 일본식물학회 특별상 일과 사랑에 열정을 다하는 이들의 따사로운 성장의 기록 사전편집부의 성실한 여정을 그린 《배를 엮다》로 서점대상을 수상, 누계 14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일본 출판계에 돌풍을 일으킨 작가 미우라 시온. 나오키상, 오다사쿠노스케상, 시마세연애문학상 등 유수의 상을 수상하며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그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신작 《사랑 없는 세계》로 돌아왔다. 한 가지 일에 순수하게 몰두하는 이들의 인생을 감동적으로 그려내는 데 탁월한 재능을 보이는 작가는 한층 깊어진 전문성과 유려한 문장으로 독자들을 낯설고도 신비로운 식물학의 세계로 이끈다. 소설은 식물에 매료된 대학원생과 그를 좋아하는 요리사를 중심으로 일과 사랑에 열정을 쏟는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다. 일류 요리사를 꿈꾸는 후지마루와 식물 연구에 모든 것을 바치는 모토무라는 개성 넘치는 주변인들과 유쾌한 나날을 보내며 각자의 꿈을 위해 한 걸음씩 나아간다. 실수하고 좌절하면서도 성장하는 그들의 모습은 성실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가는 현대를 사는 우리들에게 순수한 열정의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사랑 없는 세계》는 2019년 일본 서점대상 본상에 올랐으며, 작가 미우라 시온은 일본 식물학의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일본식물학회 특별상을 수상했다. “식물 연구 활동에 대한 정확한 묘사를 통해 일반 사회에 식물학을 잘 알렸다”는 수상 이유에서 알 수 있듯이, 꼼꼼한 답사와 취재를 바탕으로 완성된 이 소설은 문학적 상상력에 과학적 사실까지 더해져 완성도 높은 서사를 자랑한다. “사랑의 라이벌은 인간이 아니라 풀이었습니다.” 경쾌하게 울리는 놋쇠 종, 탁자마다 놓인 노란 꽃, 따스한 햇빛이 비치는 창가. 작지만 정겨운 양식당 ‘엔푸쿠테이’에서는 칠십대의 주인 쓰부라야와 이십대의 종업원 후지마루가 반갑게 손님을 맞는다. 자신의 요리로 손님을 행복하게 하고 싶다는 꿈을 꾸는 후지마루는 매일 채소를 썰며 쓰부라야의 밑에서 수련을 하고, 쓰부라야는 그런 후지마루를 엄하지만 다정하게 챙기며 가게를 운영해나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요리밖에 없을 것 같았던 후지마루의 인생에 갑자기 새로운 사랑이 찾아온다. 배달하러 간 T대의 자연과학부에서 식물학을 전공하는 모토무라를 만나게 된 것이다. 연구에 열정을 쏟는 모토무라의 모습을 본 후지마루는 점차 모토무라의 세계에 빠져들게 되고, 모토무라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는 ‘사랑의 라이벌’을 물리쳐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식물에는 뇌도 신경도 없어요. 그러니 사고도 감정도 없어요. 인간이 말하는 ‘사랑’이라는 개념이 없는 거예요. 그런데도 왕성하게 번식하고 다양한 형태를 취하며 환경에 적응해서 지구 여기저기에서 살고 있어요. 신기하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 그래서 저는 식물을 선택했어요. 사랑 없는 세계를 사는 식물 연구에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_96쪽 그 라이벌은 ‘잘생겼는데 성격도 좋고 돈도 다 쓰지 못할 만큼 부자인 남자’가 아니라, 바로 모토무라가 연구하는 식물이었다. 식물 연구에 일생을 바치겠다는 확고한 모토무라의 의지에 후지마루는 풀이 죽지만, 그래도 후지마루는 모토무라를 이해해보려고 노력한다. 모토무라를 사로잡은 ‘사랑 없는 세계’가 어떤 것인지를,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게 된 모토무라가 어떤 사람인지를. 아니, 바로 그런 이유 때문에 모토무라 씨를 좋아하게 된 건지도 모른다. 후지마루는 그렇게 생각한다. 모토무라 씨가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까지 말하는 식물 연구에 대해 후지마루 또한 신기하고 수수께끼 같다는 생각이 들고 있으니까. 식물의 무엇이 그토록 모토무라 씨를 사로잡고 있는지 점점 더 알고 싶어진다. _100쪽 한편 모토무라는 ‘마쓰다 연구실’에서 바쁘지만 유쾌한 나날을 보낸다. 늘 검은 양복에 흰 셔츠를 입고 다니는 마쓰다 교수와 든든한 선배 연구원 가와이, 어른스러운 성격의 이와마와 선인장 마니아인 후배 가토가 있는 마쓰다 연구실에서는 크고 작은 에피소드가 끊이지 않는다. 후지마루는 타고난 친화력을 발휘하여 연구실의 일상에도 자연스레 녹아들고, 모토무라가 고민에 부딪힐 때면 명쾌한 대답으로 문제를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모토무라는 그런 후지마루의 선한 마음씨에 감동받고, 인간과 식물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되짚어본다. 식물을 사랑하는 모토무라와 그런 그녀를 사랑하는 후지마루. 과연 두 사람의 연애는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을까. 그리고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을까. 사랑 없는 세계를 가득 채운 사랑의 연대, 그 빛나는 이야기들 제목 ‘사랑 없는 세계’는 모토무라가 말한 것처럼 식물의 세계를 의미한다. 인간과 같은 감정이 없는 식물은 단어 그대로 ‘사랑’이 존재하지 않는 세계를 살아가며, 이는 인간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메커니즘이다. 그러나 삭막한 느낌의 제목과는 달리 이야기에는 오히려 인간적인 사랑이 넘쳐흐른다. 가슴속 깊이 식물을 사랑하는 이들의 진심, 동료에 대한 애정, 부모님의 사랑, 좋아하는 상대를 향한 마음. 인간이기에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의 화학작용은 서로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사랑을 느낄 수 없는 식물에게도 온전히 전달된다. 결국 식물도 사람과 함께 살아가고, ‘인간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하는 것이다. 작가는 후지마루의 입을 빌려 그러한 사랑의 연대를 우리에게 말해준다. “그 열정을, 알고 싶은 마음을, ‘사랑’이라고 하지 않나요? 식물에 대해서 알고 싶어 하는 모토무라 씨도, 이 강의실에 있는 사람들이 알고 싶어 하는 대상인 식물도, 모두 같아요.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는 세계를 살고 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아닌가요?” _457쪽 또한 작가는 인간도 식물과 마찬가지로 빛을 먹으며 살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모든 생물은 결국 빛을 먹고 살며, 그 점에서는 다 같은 생물의 연장선상에 있다. 모토무라가 생각한 것처럼 ‘식물과 인간 사이에 패어 있는 깊은 틈’이 존재할 때도 있지만, 종(種)을 뛰어넘는 공통점 역시 실재한다. 식물이 햇빛을 받으며 성장하는 일도, 인간이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일도, ‘무의미’에서 ‘의미’로 나아가는 여정의 일환이기 때문이다. “가끔 생각해요. 식물은 광합성을 하며 살고, 동물은 그 식물을 먹고 살고, 그 동물을 먹고 사는 동물도 있고……. 결국, 지구상의 생물은 모두 빛을 먹고 살고 있구나 하고요.” “빛을 먹고…….” “네. 후지마루 씨도, 저도, 식물도, 다 똑같이.” 웃음 짓는 모토무라의 눈에는 희망을 닮은 빛이 비쳤다. “고맙습니다, 후지마루 씨.” _458쪽 먹기 위해 매일 요리를 하고, 호기심으로 과학의 진리를 탐구한다. 유한한 삶 속에서 음식을 먹는 행위와 진리 탐구는 어쩌면 아무 소용 없는 일일지도 모르지만, 소설 속 인물들은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다고 여길 것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그를 위해 인생을 바친다. 사랑으로 가득 찬 세계에서, 희망의 빛을 먹고 사는 이들의 모습은 그래서 아름답고 빛이 난다. 눈꺼풀 속에 은색 별들이 떠오른다. 어둠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빛. 얼마나 아름다운가. 아름답다는 것과 쓸쓸하다는 건, 왜 이렇게 닮았을까.후지마루는 눈을 감은 채 그저 은하를 응시하고 있었다. 설령 끝이 없고 덧없는 행위였다 하더라도, 그러니까 쓸데없다, 라고 말할 수는 없다. 모토무라는 그렇게 고쳐 생각한다. 식물이 우직하게 빛을 추구하며 살고 있는 것을 쓸데없는 일이라고 할 수 없다면, 태어난 이상은 뭔가의 일을, 연구를, 사랑을 하지 않고는 살 수 없는 인간을 향하여 그건 모두 쓸데없는 일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초예측
웅진지식하우스 / 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닉 보스트롬, 린다 그래튼, 다니엘 코엔, 조앤 윌리엄스, 넬 페인터, 윌리엄 J. 페리 (지은이), 오노 가즈모토 (엮은이), 정현옥 (옮긴이) /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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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
소설,일반
유발 하라리, 재레드 다이아몬드, 닉 보스트롬, 린다 그래튼, 다니엘 코엔, 조앤 윌리엄스, 넬 페인터, 윌리엄 J. 페리 (지은이), 오노 가즈모토 (엮은이), 정현옥 (옮긴이)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거대한 변화가 가속되고 있다. 기계 지능이 인간 지능을 압도하고 생명공학이 진화의 법칙을 초월하는 순간, 대부분의 인간은 존재 가치를 잃고 무용 계급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기대 수명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준 과학기술은 교육-일-은퇴라는 삶의 3단계를 해체하고 몇백 년간 지속돼온 생애 공식을 파괴했다. 이런 변화들로 부와 권력은 극소수에게 더욱 집중되고 있고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들의 좌절과 분노는 약자에 대한 혐오로, 기득권에 대한 증오로, 민주주의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면서 20세기 진보와 평화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현대 문명은 정점을 지난 것인가? 사피엔스에겐 어떤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가? 붕괴의 징후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이례적인 분기점 앞에서, 우리에겐 단기적 전망을 넘어선 미래에 대한 문명사적 방향 감각이 절실하다. 이 책은 혜안을 가진 세계 석학 8명과의 대담을 엮었다. 진행은 놈 촘스키, 마이클 샌델, 짐 로저스 등 세계 주요 인사들과 단독 인터뷰를 해온 경험 풍부한 국제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가 맡았다. 베테랑 언론인이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과 세계 석학들의 대담한 고찰이 책에 깊이를 더한다. 또한 그 많은 내용이 간결한 분량으로 짜임새 있게 담겨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밀도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프롤로그 1장 인류는 어떤 운명을 맞이할 것인가(유발 하라리) 2장 현대 문명은 지속할 수 있는가(재레드 다이아몬드) 3장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닉 보스트롬) 4장 100세 시대는 삶을 어떻게 바꾸는가(린다 그래튼) 5장 기술이 인간을 행복하게 해주는가(다니엘 코엔) 6장 무엇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가(조앤 윌리엄스) 7장 혐오와 갈등은 사회를 어떻게 분열시키는가(넬 페인터) 8장 핵 없는 동북아는 가능한가(윌리엄 페리) 에필로그“하룻밤 사이 더 멀리, 더 크게 미래를 보게 될 것이다.” 인공지능의 역습과 무용 계급의 탄생부터 민주주의의 위기와 혐오 사회의 도래까지, 변곡점에 선 우리가 맞이할 미래는 무엇인가 문명의 분기점에서 미래 위험을 예지하는 세계 석학들의 통찰! 인류의 운명을 좌우할 거대한 변화가 가속되고 있다. 기계 지능이 인간 지능을 압도하고 생명공학이 진화의 법칙을 초월하는 순간, 대부분의 인간은 존재 가치를 잃고 무용 계급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기대 수명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려준 과학기술은 교육-일-은퇴라는 삶의 3단계를 해체하고 몇백 년간 지속돼온 생애 공식을 파괴했다. 이런 변화들로 부와 권력은 극소수에게 더욱 집중되고 있고 경쟁에서 낙오된 사람들의 좌절과 분노는 약자에 대한 혐오로, 기득권에 대한 증오로, 민주주의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면서 20세기 진보와 평화가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현대 문명은 정점을 지난 것인가? 사피엔스에겐 어떤 내일이 기다리고 있는가? 붕괴의 징후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이례적인 분기점 앞에서, 우리에겐 단기적 전망을 넘어선 미래에 대한 문명사적 방향 감각이 절실하다. 우리 문명에 다가올 지각변동들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세계 석학 8인의 『초예측』은,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위험에 맞서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힘을 선사할 것이다. 왜 지금, 초예측인가? 정신이 아득해질 정도로 세상이 아주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제 기존 데이터를 토대로 패턴을 도출해 미래에 외삽하는 식의 예측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과학기술은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질주에 질주를 거듭하고, 20세기 부와 평화를 담보했던 기성 체제는 빠른 속도로 무너져내리는 중이다. 그러다 보니 극도의 복잡성과 불확실성 속에서 우리가 느끼는 불안감과 초초함은 거의 공포 수준에 가깝다. 인류 문명이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국면에 진입할 순간이 머지않아 보이는 가운데, 우리에겐 몇몇 숫자와 조어로 포장된 단기 예측보다 변화의 방향과 강도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미래를 적극적으로 사유할 수 있게 돕는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초예측』은 그런 혜안을 가진 세계 석학 8명과의 대담을 엮은 책이다. 『사피엔스』의 저자로 인류의 앞날을 고민하는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와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의 저자이며 세계적 문명 연구가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인공지능 연구가 닉 보스트롬, 인재론 권위자 린다 그래튼, 경제학 대가 다니엘 코엔,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 인종사학자 넬 페인터, 전 미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가 미래에 대한 생각을 이 책에서 독자들과 나눈다. 진행은 놈 촘스키, 마이클 샌델, 짐 로저스 등 세계 주요 인사들과 단독 인터뷰를 해온 경험 풍부한 국제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가 맡았다. 베테랑 언론인이 던지는 날카로운 질문과 세계 석학들의 대담한 고찰이 책에 깊이를 더한다. 또한 그 많은 내용이 간결한 분량으로 짜임새 있게 담겨 있어 짧은 시간 안에 밀도 있는 독서가 가능하다. 『초예측』은 전환의 길목에서 결정된 미래를 수용하는 대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모든 시민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아무도 미래를 완벽하게 예측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의 예지를 활용할 수 있다면, 대략적인 윤곽이라도 잡아볼 수 있지 않을까. 미래의 이미지를 조금이나마 구체적으로 그릴 수 있으면 현재 해야 할 일은 더욱 명확해진다.”―「프롤로그」에서 인류 문명의 내일을 묻다 책의 첫 장은 세계적 베스트셀러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와의 대화에서 출발한다. 그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대부분의 인간이 경제적, 정치적 가치를 잃고 ‘무용 계급(useless class)’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육체적 능력은 기계에게 뒤지고 정신적 능력마저 인공지능에게 압도당한 인간은 조만간 무기 생명체로 대체될지도 모른다. 최악의 경우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학자로서의 소명이라고 밝히는 하라리는 위기가 현실이 되기 전에 지금 바로 움직일 것을 당부한다. “어쩌면 40억 년 역사의 유기 생명체 시대가 곧 막을 내리고 그 자리를 무기 생명체가 차지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30년 안에 우리가 내릴 수많은 결정은 단순히 정치판을 흔드는 데 그치지 않고 생명의 미래 자체를 좌우할 것입니다.” 이어서 세계적 문명 연구가이자 서울대 도서관 대출 순위 1위인 『총, 균, 쇠』의 저자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현대 문명이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초점을 두고 이야기를 전개한다.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는 오늘날 세계는 아주 사소한 충격에도 무너질 수 있다. 특히 그는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세 가지 위협으로 신종 감염병, 테러리즘, 타국으로의 이주를 꼽으며 그 원인이 되는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제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류는 현재 지속 가능한 경제를 만들 수 있는가, 전 세계적으로 일정 수준의 생활이 평등하게 보장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우리는 환경을 파괴하고 자원을 엄청나게 소비하고 있습니다. 나라 간 소비 수준에 엄청난 격차가 있는데 이를 방치하는 한 세계는 불안정할 것입니다.” 그다음 장에선 인간을 능가하는 초지능의 출현을 예측한 저서 『슈퍼인텔리전스』의 저자이며 저명한 인공지능 연구가인 닉 보스트롬이 나온다. 그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지금부터 진지하게 고민해야 디스토피아를 피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유전자 조작 등으로 인간 지능이 향상되면 그만큼 더 똑똑한 인공지능을 만들어내기도 쉬워질 터, 보스트롬은 이런 딜레마 속에서 인공지능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논의한다. “미래의 인공지능을 설계할 때 그 기질이 우리의 것과 딱 맞아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초지능의 사고를 인간의 가치나 의지에 부합하게 형성할 수 있는지 여부가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개인의 삶과 행복을 묻다 미래에 일, 휴식, 취미 등을 포함해 우리의 삶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변할까? 인재론과 조직론의 세계적 권위자이자 『100세 인생』의 저자 린다 그래튼은 기대 수명 100세 시대에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 생애 공식은 끝났다고 선언한다. 그리고 학습과 휴식을 유연하게 배치하며 돈이나 집 같은 유형 자산보다 건강, 적응력, 인맥 등의 무형 자산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사람만이 늘어난 수명만큼 더 행복한 삶을 누린다고 조언한다. “지금까지 삶에서는 교육-일-은퇴라는 3단계만 존재했습니다. 그리고 누구나 이 3단계를 거쳤기에 개인은 단계별 변화를 의식할 필요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나 다단계의 삶에서는 변화의 방향과 정도, 시기를 스스로 조절해 결정해야 합니다. 그때마다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에 대해 고민하고 선택해야겠죠.” 프랑스를 대표하는 사상가이자 토마 피케티와 학문적 궤를 같이 하는 경제학자 다니엘 코엔은 기술 발전으로 물질적 풍요가 증대되어 행복 지수가 높아진다고 하는 근대의 가정이 산산조각 난 이유를 날카롭게 파헤친다. 그는 기술 혁신이 모든 것을 해결해주리라는 안일한 생각에 경종을 울리며 인간의 행복은 컴퓨터와 하나가 되어 불로장생을 누리는 것에 있는 것이 아니라 더욱 더 인간다워지는 것에 있음을 피력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이기는 것도, 컴퓨터 자체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진정 필요한 것은 컴퓨터를 수단으로 충분히 활용하면서 우리의 인간성이 확보된 미래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묻다 2016년 알파고 쇼크, 2017년 촛불 혁명, 2018년 제주 난민 사태와 북한 비핵화 합의 등에서 볼 수 있듯 우리 또한 거대한 변화의 흐름에서 자유롭지 않다. 대한민국의 미래는 어찌 될까? 먼저 미국이라는 거울을 통해 민주주의의 위기와 포퓰리즘의 귀환, 혐오 사회의 도래를 살펴보고자 한다면, 2016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을 주제로 한 미국의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와 인종사 전문가 넬 페인터와의 대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한 2018년 북한과의 관계 정상화 관련해서는 1차 북핵 위기를 외교교섭으로 헤쳐나간 이력이 있는 전 미국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와의 인터뷰가 도움이 된다. 세계 석학들의 냉철한 분석과 평가에서 우리 사회가 당면한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또는 앞으로의 위험에 어떻게 대비할지에 대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난민, 이민에 대하여 “미국에서는 국민을 두 부류로 나누어 생각합니다. 한 부류는 에너지가 넘치고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자 하는 사람들입니다. 다른 부류는 지금까지 해온 과정을 고수하려는, 야심 없는 사람들이지요. 이민은 둘 중 위험을 택할 용기가 있는 사람이 합니다. 위험이 겁나는 사람은 이민을 엄두조차 못 내지요. 미국은 이민자들을 받아들인 덕분에 가장 야심만만한 국민을 얻은 셈입니다.”―재레드 다이아몬드 -추억 팔이 하는 정치 행태에 대하여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는 어처구니없는 생각을 하다니요. 우리가 언제 황금기를 경험했다는 건지요. 1950년대를 말하나요? 말도 안 돼요. 우리가 사는 세상은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과거를 그리워하기보다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린다 그래튼 -혁신 만능주의에 대하여 “과학기술만으로 경제성장을 유지하기는 어렵습니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노동자의 생산성을 높여야 하는데, 현재로서는 새로운 과학기술이 오히려 일자리를 빼앗아버리는 측면이 강합니다.”―다니엘 코엔 -사회 불평등에 대하여 “미국의 엘리트들은 사회 불평등에 관심을 갖는 스스로를 자랑스러워하나, 정작 계급에 대한 이해는 낮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출발점이 다르다는 점을 생각하지 못합니다. 자신들이 전문직이나 관리직에 있는 이유는 본인이 똑똑하기 때문이라고 믿거든요.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그들이 진정 계급 문제를 이해하려면, 본인이 태어나면서부터 이미 3루에 서 있었음을 인정해야 합니다. 자신이 3루타를 쳐서 3루까지 달린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그곳에 있었고, 따라서 날 때부터 타석에 서보지도 못한 사람에 비하면 홈베이스를 밟을 확률이 훨씬 높다는 사실을 말이죠.”―조앤 윌리엄스 -북한의 비핵화 합의에 관하여 “북한은 과거 수십 년간 ‘미국이 우리 체제를 무력으로 전복시키려 한다.’고 끊임없이 의심했습니다. 그리고 핵무기야말로 그런 미국을 억지할 수 있으리라 믿었지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북한은 비핵화에 합의한다고 해도 또다시 철회할 것입니다. 성공의 열쇠는 핵 억지력 외에 북한 체제의 존속을 보장해줄 다른 대체 수단을 찾아내는 것입니다.”―윌리엄 페리 『사피엔스』에서 교수님은 호모 사피엔스가 오늘날의 지위에 오른 이유가 돈이나 국가, 법인, 인권과 같은 허구를 신봉하는 능력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민나노 일본어 초급 1
시사일본어사 / 3A네트워크 지음 / 2015.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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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A네트워크 지음
새로워진 '민나노 일본어 초급 1'은 기존 13과에서 12과로 축소하여 기초 학습자들의 학습부담을 덜어주었으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어휘와 표현을 추가하거나 교체하였고, 원서에 충실하고 컬러감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로 시각적인 학습효과도 높였다.본 책 머리말 이 책의 구성 및 특징 학습자에게 등장인물 일본어의 특징 일본어의 문자 들어가기 학습용어 01 1 わたしは マイクㆍミラ-です。 2 サントスさんは 學生じゃ ありません。 3 ミラ-さんは 會社員です。 4 サントスさんも 會社員です。 회화 始めまして 02 1 これは 辭書です。 2 それは わたしの 傘です。 3 この 本は わたしのです。 회화 これから お世話に なります 03 1 ここは 食堂です。 2 エレベ-タ-は あそこです。 회화 これを ください 04 1 今 4時5分です。 2 わたしは 每朝 6時に 起きます。 3 わたしは きのう 勉强しました。 회화 そちらは 何時までですか 05 1 わたしは 京都へ 行きます。 2 わたしは タクシ-で うちへ 歸ります。 3 わたしは 家族と 日本へ 來ました。 회화 この 電車は 甲子園へ 行きますか 06 1 わたしは 本を 讀みます。 2 わたしは 驛で 新聞を 買います。 3 いっしょに 神戶へ 行きませんか。 4 ちょっと 休みましょう。 회화 いっしょに 行きませんか 07 1 わたしは パソコンで 映畵を 見ます。 2 わたしは 木村さんに 花を あげます。 3 わたしは カリナさんに チョコレ-トを もらいました。 4 わたしは もう メ-ルを 送りました。 회화 いらっしゃい 08 1 櫻は きれいです。 2 富士山は 高いです。 3 櫻は きれいな 花です。 4 富士山は 高い 山です。 회화 そろそろ 失禮します 09 1 わたしは イタリア料理が 好きです。 2 わたしは 日本語が 少し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선택 받은 일본어 교재의 정석- 민나노 일본어 초급1 개정판은 이렇게 달라졌습니다. 1. 시대의 요구와 흐름에 맞추어 어휘를 변경하여, 보다 실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어휘 위주로 바뀌었습니다. 2. 연습 C 내용에 보다 현장감을 살리고 알기 쉽게 하기 위하여 삽화를 사용하였습니다. 3. 문법과 Tip 부분만 제외하고는 나머지 부분에 모두 음성이 실려 있어 듣기 실력과 말하기 실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기존에는 없던 연습 B, C에 대한 해답 예가 함께 실려 있어, 학습자가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학습 항목 일람이 새롭게 실려 있어, 문형과 예문, 연습 B, 연습 C와의 관련성을 알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이 책의 구성 주요 어휘 및 표현 각 과에서 새로 나온 단어와 표현을 학습합니다. 문형, 예문 각 과에서 배워야 할 기본 문형과 함께 예문에서는 그 기본 문형의 실제 쓰임에 대해 학습합니다. 회화 일본에서 실제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이 등장하여, 다양한 주제와 여러 상황에서 펼쳐지는 회화로 구성됩니다. 문법 문법 내용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사용법에 대해 학습합니다. TIP 각 과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참고 어휘나 일본 문화에 대한 내용을 실었습니다. 연습 A, B, C 총 3개의 다양한 연습을 통해 회화 실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습니다. 문제 청해, 문법, 독해 문제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되어 자신의 실력을 꼼꼼하게 점검할 수 있습니다. 복습 / 부사, 접속사, 회화표현 정리 총 세 번의 복습 과를 구성하여 학습 내용의 요점을 완벽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부사, 접속사, 회화표현에 나온 내용을 정리하여 문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출판사 서평 1998년 초판 발행 이후 20여 년간 전세계 각국에서 격찬 받아 온 민나노 일본어가 새롭게 개정되었습니다. 새로워진 '민나노 일본어 초급 1'은 기존 13과에서 12과로 축소하여 기초 학습자들의 학습부담을 덜어주었으며, 시대의 흐름에 맞춰 어휘와 표현을 추가하거나 교체하였고, 원서에 충실하고 컬러감이 돋보이는 일러스트로 시각적인 학습효과도 높였습니다. 가르치기 쉽고 배우기 쉬운 일본어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민나노 일본어의 새로워진 내용을 바로 확인해 보세요.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세종서적 / 앨런 그린스펀, 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은이), 김태훈 (옮긴이), 장경덕 (감수) / 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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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그린스펀, 에이드리언 울드리지 (지은이), 김태훈 (옮긴이), 장경덕 (감수)
앨런 그린스펀과 에이드리언 울드리지(<이코노미스트>지 저널리스트)는 ‘생산성, 창조적 파괴, 정치’라는 세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춰 미국의 기적 같은 성공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탁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를 읽어가다 보면, 18세기 상업공화국부터 오늘날 인터넷 혁명가들까지 면면히 이어져오는 창조적 파괴, 혁신의 정신이 뚜렷이 확인된다. 하지만 번영 뒤에는 독점, 불평등, 사회적 갈등 같은 부작용이 따라붙기 마련이었으며,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는 장애물을 극복해온 역사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저자들은 이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밖은 경쟁자의 도전, 안에서는 파열음이 쟁쟁한 이 개척국가의 미래는 여전히 밝은가?” 앨런 그린스펀 등이 생생하게 그려낸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는 혁신의 길을 찾는 국가와 기업, 개인을 위한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추천의 글 | 창조적 파괴의 대서사시 머리글 시작하기에 좋은 시대|풍요의 땅|부유해지는 비결|창조적 파괴|역사의 묘한 측면|창조적 파괴의 부작용|정치인의 등장|잃어버린 역동성의 회복 1장 상업공화국: 1776~1860년 힘든 삶|놀라운 변화|성장의 문화|쉬지 않는 사람들 2장 두 개의 미국 해밀턴 대 제퍼슨|북부 대 남부|불공정한 싸움|자본주의로 묶인 하나의 국가 3장 자본주의의 승리: 1865~1914년 풀려난 프로메테우스|혁신의 시대|서부의 부상 4장 거인의 시대 ‘현대 최고의 발견’|합병 욕구|주식회사의 진화 5장 자유방임주의에 맞선 저항 그로버가 바라본 세계|자본주의 대 자유방임주의|커지는 불만|정부에 대한 믿음|사라지는 개척지| 활동가 대통령|신세계 대 구세계 6장 미국의 본업은 사업 1920년대에 대한 이해|말 없는 마차|전자 하인의 행진|무선 시대|풍요로운 사회| 대중에게 개방되는 기업|헨리 포드 대 알프레드 슬론|미국은 평평하다|시대의 종말 7장 대공황 무엇이 대공황을 일으켰나?|위기 외면|역사의 창조|뉴딜에 대한 평가|정치에서 경제로|사업과 불황| 루스벨트의 전시 르네상스|자본주의의 무기고 8장 성장의 황금기: 1945~1970년 전쟁과 평화|체력에서 지력으로|관리 자본주의|생산성을 찾아서|기업 제국주의|필멸의 징조 9장 스태그플레이션 자만에 대한 벌|하락과 추락|도심과 교외|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 10장 낙관의 시대 풀려난 기업|레이건 이후|창업 정신의 부활|금융 혁명|세계화|전자산업의 개척지|프랙킹 혁명|새로운 노동인구|“이런 시대에 살아서 우리는 참 운이 좋습니다.” 11장 대침체 금융 위기|위기의 뿌리|대정체 12장 쇠퇴하는 미국의 역동성 포트홀과 진전|절망사|정체에 대한 설명|트럼프의 등장 결론 창조적 파괴의 문제|창조적 파괴에서 집단적 번영으로|변화하는 미국의 사회구조|기술 대 복지| 미국의 성장 엔진 고치기|미국의 성장 잠재력 되살리기 부록 자료와 방법론 감사의 글 그래프와 표 출처 주석세계를 호령한 경제 대통령 앨런 그린스펀의 일갈- 위기를 깨치는 기업을 응원하는 국가, 그것이 자본주의의 성장 동력 최초의 벤처캐피탈 고래잡이부터 실리콘밸리 너머 미래까지- 미국의 과거와 미래에서 혁신의 길을 찾는 지적인 여정 ★FT-맥킨지 비즈니스북 2018 노미네이트★ 앨런 그린스펀과 에이드리언 울드리지(<이코노미스트>지 저널리스트)는 ‘생산성, 창조적 파괴, 정치’라는 세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춰 미국의 기적 같은 성공에 대한 포괄적이면서도 탁월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를 읽어가다 보면, 18세기 상업공화국부터 오늘날 인터넷 혁명가들까지 면면히 이어져오는 창조적 파괴, 혁신의 정신이 뚜렷이 확인된다. 하지만 번영 뒤에는 독점, 불평등, 사회적 갈등 같은 부작용이 따라붙기 마련이었으며,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는 장애물을 극복해온 역사이기도 하다. 궁극적으로 저자들은 이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밖은 경쟁자의 도전, 안에서는 파열음이 쟁쟁한 이 개척국가의 미래는 여전히 밝은가?” 앨런 그린스펀 등이 생생하게 그려낸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는 혁신의 길을 찾는 국가와 기업, 개인을 위한 유용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황무지에서 세계 최고의 부를 일군 미국, 그 성공의 핵심에는 경제 발전의 주된 원동력이자, 생산성 혁신을 일으킨 ‘창조적 파괴’가 있었다! 영국의 식민지로 세계 변방에 지나지 않았던 미국은 250년이 안 되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인류 역사에서 자본주의 체제로 가장 큰 번영을 이루었다. 세계 인구의 5퍼센트에 불과한 인구를 지닌 미국은 현재 미국 달러 기준으로 세계 GDP의 4분의 1을 창출한다. 그리고 노르웨이, 카타르 같은 일부 국가를 제외하면 생활수준도 세계에서 가장 높다. 또한 미국은 대량생산부터 프랜차이즈 사업, 뮤추얼 펀드까지 대중 자본주의의 동력원이 생긴 곳이며, 정보기술, 천연자원, 생명공학, 종이와 펄프 같은 방대한 산업에서 세계를 선도한다. 아울러 미국의 자본주의는 세계에서 가장 민주적인데, 이는 개방성 및 기회와 연계되어 메이시 백화점의 메이시, 자동차산업의 헨리 포드, 이탈리아계 은행가 아마데오 지아니니 같이 하층에서 태어난 사람이 상층까지 오를 수 있었다. 서부 개척의 역마차는 이 나라의 역동성을 상징하는 대표 이미지다. 동부에서 실패해도 새로운 땅으로 옮겨가 다시 시작하면 되었다. 미국 자본주의 역사를 관통하는 진보의 동력, ‘창조적 파괴’ 그렇다면 미국이 이처럼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번영을 이룬 요인은 무엇일까? 저자들은 성공 요인을 생산성, 창조적 파괴, 정치라는 세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춰 포괄적이면서 탁월한 분석으로 풀어놓는다. 생산성은 경제적 성공의 궁극적 척도로, 생산성의 수준은 그 사회의 평균적인 생활수준을 좌우하며, 선진국과 개도국을 가른다. 창조적 파괴는 경제 발전의 주된 원동력으로 사업과 생활을 뒤집어엎지만, 그 과정에서 생산성을 높이는 ‘지속적 돌풍’이다. 그리고 정치는 창조적 파괴의 여파에 대응하는데, 저자들은 정치가 경제사와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이 책을 읽지 않아도 된다고까지 한다. 창조적 파괴는 조지프 슘페터가 1940년대 초 자신의 저서에서 처음 사용한 개념이다. 저자들에 따르면 미국은 다른 어떤 나라보다 창조적 파괴가 지닌 창조적 측면과 파괴적 측면을 잘 드러냈다. 다시 말해 미국은 기업을 만들고 규모를 키우는 데 뛰어난 동시에 기업이 망했을 때 정리하는 데도 뛰어났다. 파산에 대한 이례적인 관용은 이런 점을 명확하게 보여주는데, 19세기의 주요 기업가 가운데 다수는 여러 번 사업에 실패한 뒤에야 성공했다. 창조적 파괴의 영웅은 앤드루 카네기, 존 록펠러, 헨리 포드와 같은 창업자였다. 영웅은 성공에 대한 집착만큼 별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울러 저자들은 이런 창조적 파괴의 부작용, 즉 혜택보다 두드러지는 비용, 정치적 반발, 창조 없는 파괴와 같은 문제들도 놓치지 않고 꿰뚫고 있다. 세계 최대의 경제대국이 되기까지 숱한 실패를 딛고 일어선 미국 미국은 영국의 식민지였지만 영국의 좋은 전통, 예컨대 제한적 정부, 보통법, 개인의 인권 존중과 같은 전통을 많이 물려받았다. 그리고 미국은 근본적인 경제 문제가 한정된 자원을 분배하는 것이 아닌 변화의 힘을 촉진하는, 성장의 시대에 태어난 최초의 국가였다. 건국 초기 미국은 재산권을 엄격하게 보호하고 국민이 소득을 지킬 수 있도록 보장함으로써 창업 정신을 촉진시켰으며, 해외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미국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재산권은 특허권 보호로 확대되었고, 이는 혁신이 전파하는 데도 기여했다. 하지만 미국은 일직선으로 발전하지 않았다. 분권적 농업국가가 되어야 한다는 관점과 도시 중심 공화국이 되어야 한다는 관점으로 분열되어 있었고, 북부의 자본주의 경제와 남부의 노예 경제라는 확연히 다른 경제로 나뉘어 있었다. 결국 남북전쟁을 거친 미국은 대륙 전체에 걸쳐 기업을 토대로 삼는 문명을 쉼 없이 퍼트렸다. 19세기 후반기 미국은 문화, 인구, 정치, 지리 등의 다양한 이점을 통합해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탈바꿈했다. 철도는 미국을 세계 최고의 단일 시장으로 묶었다. 그리고 이 나라는 두 가지 신기술, 즉 전기와 내부연소기관을 다른 어떤 나라보다 잘 발전시켜 승용차, 트럭, 세탁기, 라디오 등 온갖 소비재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1930년대 미국은 역사상 가장 길고 깊은 불황에 시달렸다. 그러다가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뒤에는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해 20년에 걸친 지속적인 성장세를 구가했다. 전쟁 후 그 뒤 1970년대 미국 경제는 스태그플레이션에 시달렸으며, 미국 기업들은 독일, 일본 기업과의 경쟁에서 패배하면서 상처를 입었다. 하지만 1980년대와 1990년대에는 IT 혁명과 세계화가 안겨준 기회를 잡아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경제대국이라는 위상을 회복했다. 미국은 앞으로도 계속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아니면 몰락을 맞이할 것인가? 현재 미국은 생산성 증가율은 거의 정체되어 있고, 여러 산업에서 중국과 같은 신흥 강대국에게 차례로 패배하고 있다. 새로 생기는 기업의 수는 저점에 이르렀고, 노동시장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으며, 규제도 급증하고 있다. 미국이 이전의 능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을지도 아직 불확실하다. 그렇다면 과연 미국은 직면한 이런 문제들을 극복하고 지난 100년처럼 앞으로도 계속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 아니면 예상하지 못한 몰락을 보게 될 것인가? 이에 저자들은 미국이 직면한 이런 문제들을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이 아니라, 열쇠만 있으면 벗을 수 있는 족쇄에 비유하면서 미국이 이런 족쇄를 벗는 데 필요한 모든 열쇠를 가졌음을 역사적 사실로 보여준다. 이는 미국뿐 아니라 혁신을 꿈꾸는 모든 국가, 기업, 개인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이 책은 생산성, 창조적 파괴, 정치라는 세 가지 주제에 초점을 맞춰 미국의 자본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것이다. 생산성은 주어진 투입물을 가지고 산출량을 더 많이 늘리는 능력을 말한다. 창조적 파괴는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정치는 창조적 파괴의 여파에 대응한다. ― <머리말> 중에서 미국이라는 기린아는 두드러지게 개방적이고 역동적인 문화를 갖고 있었다. 미국의 국부들은 새로운 문화의 시대정신을 잘 표현했다. 벤저민 프랭클린은 “두 발로 선 농부는 무릎 꿇은 신사보다 높은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토머스 제퍼슨은 “민중은 등에 안장을 얹은 채 태어나지 않았고, 소수 특권층은 그들을 타고 다니도록 박차 달린 부츠를 신은 채 태어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 <1장 상업공화국: 1776~1860년> 중에서 성장은 사람들의 생활수준을 높였다. 19세기 초까지는 인구성장만큼 ‘폭넓은’ 경제성장이 이뤄졌다. 1812년 전쟁 이후 한때는 ‘집중적인’ 경제성장이 이뤄졌다. 즉, 경제가 인구보다 빨리 성장하기 시작했다. 경제학자들은 연간 1인당 실질 생산량이 1800~1820년까지는 0.24퍼센트 증가한 데 반해, 1820~1860년까지는 1.25퍼센트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 <1장 상업공화국: 1776~1860년> 중에서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3.4급)
이투스북 / 최태성 (지은이) / 2019.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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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 (지은이)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리즈 개정판. 판서의 장인 큰별쌤이 핵심만을 모아 만들어낸 아트 판서를 수록하였다.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사료, 사진, 지도 등을 모아 해설하였고, 최신 기출문제를 꼼꼼 친절 해설과 함께 담았다.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사 연표를 새롭게 만들었다. 01강 역사는 왜 배우는가? 02강 선사 시대 ~ 여러 나라의 성장 03강 고대(삼국) 04강 고대(통일 신라, 발해) 05강 고대(경제, 사회) 06강 고대(문화 1) 07강 고대(문화 2) 08강 고려(정치) 09강 고려(외교) 10강 고려(경제, 사회) 11강 고려(문화 1) 12강 고려(문화 2) 13강 조선 전기(경제) 14강 조선 후기(정치) 15강 조선(경제) 16강 조선(사회) 17강 조선 전기(문화) 18강 조선 후기(문화) 19강 개항기(흥선 대원군) 20강 개항기(개항 ~ 갑신정변) 21강 개항기(동학 농민 운동 ~ 대한 제국) 22강 개항기(국권 피탈과 저항) 23강 개항기(문화) 24강 일제 강점기(식민 통치) 25강 일제 강점기(1910년대 저항) 26강 일제 강점기(1920년대 저항) 27강 일제 강점기(1930년대 이후 저항) 28강 현대(광복~6?25 전쟁) 29강 현대(민주주의의 발전) 30강 현대(경제 발전과 통일 정책) 제1회 기출 모의고사 제2회 기출 모의고사 + 주제 특강 : 세시 풍속, 지역사, 근현대 인물, 유네스코와 유산 + 특별부록 : 완성 판서+별 채우기, 문화유산 + 한국사 연표 수록큰별쌤 최태성의 별★별 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시리즈 개정판. 판서의 장인 큰별쌤이 핵심만을 모아 만들어낸 아트 판서를 수록하였다.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사료, 사진, 지도 등을 모아 해설하였고, 최신 기출문제를 꼼꼼 친절 해설과 함께 담았다.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국사 연표를 새롭게 만들었다. 출판사 리뷰 큰별쌤 최태성의 별별한국사 한국사능력검정시험 중급 1. 큰별쌤 한능검 중급 교재의 구성은 오랜 시간 연구와 검증을 통해 나왔습니다. - 한국사를 그리다 : 시대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 큰별쌤의 판서와 함께 내용을 정리하세요. - 한국사를 쓰다 : 나만의 공간, 강의를 들으며 나만의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활용해 보세요. - 한국사를 보다 :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사진, 도표, 지도, 사료 등을 모아 해설하였어요. - 한국사를 읽다 : 큰별쌤의 아트 판서 내용을 표로 정리하였어요. - 한국사를 풀다 : 최신 기출문제와 꼼꼼 친절 해설을 함께 담았어요. - 한국사를 채우다 : 선택지로 자주 등장하는 내용으로 구성하였어요. 핵심 키워드가 바로 별입니다! 2. 한국사의 흐름이 한눈에~! 한국사 연표를 새롭게 만들었습니다. 한국사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연표를 만들었어요. 가지고 다니면서 틈틈이 눈에 익히면 쉽게 한국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정리됩니다. 3.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주제를 따로 모아 정리하였습니다. '세시 풍속', '지역사', '근현대 인물', '유네스코와 유산' 등을 기출문제와 함께 정리하였어요. 꼼꼼히 읽어본 다음 기출문제를 통해 어떤 식으로 문제가 나오는지 확인해 보세요. 4. 최신 기출문제를 선별하여 기출 모의고사를 만들었습니다. 대표 기출문제를 모아 기출 모의고사 2회를 만들었어요. 실전처럼 80분에 문제를 풀면서 실력도 확인하고 시험도 체험해 보세요. 5. 큰별쌤의 아트 판서와 별 채우기를 따로 모아 구성하였습니다. 20년 넘게 판서를 연구해 온 판서의 장인 큰별쌤이 핵심만을 모아 만들어낸 아트 판서! 큰별쌤의 아트 판서를 한눈에 볼 수 있어요. 그리고 기출문제에 자주 나오는 선택지로 구성한 별 채우기를 통해 핵심 키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험 직전 최종점검용으로 활용하세요. 큰별쌤의 모든 강의는 무료로 제공됩니다. - 모두의 별별 한국사 홈페이지 www.etoos.com/bigstar - 큰별쌤 최태성의 유튜브 공식채널 '별별 히스토리 채널'
루미나리스
복있는사람 / 로완 윌리엄스 (지은이), 홍종락 (옮긴이) /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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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
로완 윌리엄스 (지은이), 홍종락 (옮긴이)
로완 윌리엄스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세상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려는 실천”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어둡고 척박한 이 땅의 현실을 쉽사리 부정하거나 수용하려 들지 않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그 세상을 이해하고 끌어안고자 몸부림쳤던 스무 명의 위대한 신앙인의 삶을 소개한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얻게 될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지혜를 더욱더 알아 가게 될 것이다. 1세기의 ‘바울’부터 20세기의 ‘로메로’까지, 이 책에 나오는 스무 명의 선각자의 삶은 매우 다채로우면서도 동시에 어느 지점에서 확고한 교집합을 형성한다. 도무지 벗어 낼 수 없었던 개인의 성향과 감수성이 그들의 사상을 빚었고, 각자가 처해 있던 시대적 사태가 그들의 소명을 일깨웠다. 그들은 전통, 국가, 인종, 직업이 달랐고, 각자 서 있던 역사를 달리했지만 분명하고도 유일한 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것은 하늘과 땅의 간극을 좁히신 화해자 그리스도의 이야기다. 우리는 이곳에 있는 스무 개의 찬란한 광체를 통해 자신을, 세계를, 하나님을 이전보다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서문 01 사도바울St Paul 열정의 사람 02 성 알바누스St Alban 그리스도인의 의무 03 히포의 성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e of Hippo 내면의 삶을 가르친 교사 04 캔터베리의 성 아우구스티누스St Augustine of Canterbury 영국인들의 사도 05 캔터베리의 성 안셀무스St Anselm of Canterbury 하나님의 정의 06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Meister Eckhart 신성의 신비 07 토머스 크랜머Thomas Cranmer “하나님의 말씀은 매여 있지 않습니다.” 08 윌리엄 틴들William Tyndale 하나님, 그리고 빚의 경제 09 아빌라의 성 테레사 St Teresa of Avila 살아 낸 신학 10 존 밀턴 John Milton 영웅주의에서 충실함으로 11 윌리엄 윌버포스 William Wilberforce 도덕적 국가 12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과장의 진실 13 플로렌스나이팅게일Florence Nightingale 생명의 빛 14 세르게이 불가코프Sergei Bulgakov 정치, 예술, 기도 15 에디트 슈타인 Edith Stein 연대적 사고 16 마이클 램지 Michael Ramsey 참된 휴머니즘 17 디트리히 본회퍼 Dietrich Bonhoeffer 자유, 필연성과 영광 18 시몬 베유 Simone Weil 신을 기다리며 19 에티 힐레숨 Etty Hillesum 무릎 꿇고 싶은 충동 20 성 오스카 로메로 St scar Romero 하나님이 자신을 역사 속에 집어넣으셨다 주“그들은 나에게 계몽의 등불과 같은 존재였다.” 로완 윌리엄스가 들려주는 위대한 신앙인들의 이야기 ― 주낙현 신부, 김진혁 교수 추천 이 이야기가 끝나고 나면, 당신은 처음 그 자리에 그대로 있지 못할 것이다. 예수께서는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에게 나타나 한 ‘이야기’(narrative)를 들려준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그리스도와의 만남으로 인하여 그들의 이야기, 곧 자신들의 삶과 환경 전부가 완전히 새로운 의미가 되었다는 것을 비로소 이해하게 되었다. 이야기는 우리가 스스로를 가둬 온 진부한 생각들에서 벗어나 또 다른 세계로 들어갈 수 있는 길을 내어 준다. 그 다른 세계는 우리가 그동안 당연하게 여겨 왔던 범주와 관습이 영향을 미칠 수 없는 곳이다. 로완 윌리엄스는 자신도 경험한 그 ‘이야기’의 힘을 신뢰했다. 로완 윌리엄스는 그리스도교 신앙을 “세상을 이해하려는 사람들의 삶을 이해하려는 실천”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어둡고 척박한 이 땅의 현실을 쉽사리 부정하거나 수용하려 들지 않고,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그 세상을 이해하고 끌어안고자 몸부림쳤던 스무 명의 위대한 신앙인의 삶을 소개한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얻게 될 것이며 동시에 하나님의 지혜를 더욱더 알아 가게 될 것이다. 1세기의 ‘바울’부터 20세기의 ‘로메로’까지, 이 책에 나오는 스무 명의 선각자의 삶은 매우 다채로우면서도 동시에 어느 지점에서 확고한 교집합을 형성한다. 도무지 벗어 낼 수 없었던 개인의 성향과 감수성이 그들의 사상을 빚었고, 각자가 처해 있던 시대적 사태가 그들의 소명을 일깨웠다. 그들은 전통, 국가, 인종, 직업이 달랐고, 각자 서 있던 역사를 달리했지만 분명하고도 유일한 한 이야기를 공유했다. 그것은 하늘과 땅의 간극을 좁히신 화해자 그리스도의 이야기다. 우리는 이곳에 있는 스무 개의 찬란한 광체를 통해 자신을, 세계를, 하나님을 이전보다 더욱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특징 - 기존 로완 윌리엄스의 글, 사상의 이해를 돕는다. - 단순한 인물 소개가 아닌, 인물들로 하여금 독특한 주제를 끄집어냈다. - 여러 인물을 영웅적으로 묘사하기보다는, 정직하고 솔직하게 그려냈다. 독자 대상 - 로완 윌리엄스를 읽는 성공회 독자- 로완 윌리엄스의 사상을 공부하고자 하는 신학생들, 연구자 - 성공회 신학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독자하나님이 수 세기에 걸쳐 자신의 백성을 대하시는 이야기가 예수의 죽음과 부활 안에서 서서히 초점이 맞춰지고 절정에 이르면서, 제자들은 그 전체 이야기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들려주시는 이야기의 빛 아래 거하게 된 두 제자는 예루살렘으로 급히 돌아가 다른 모두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처음부터 다시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것은 복음의 선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묘사하는 한 가지 방식이고, 그리스도교의 구원 교리 전체로 들어설 수 있는 하나의 길입니다. _ ‘서문’ 중에서 이 책에서 내가 다룬 사람들은 아주 다양합니다. 하지만 이들을 선택한 특별한 원칙은 없습니다. 이 책보다 열 배는 두꺼운 책이라도 쉽게 엮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많은 독자께서 “왜 그 사람은 없느냐?”고 묻는다면 제 답변은 하나뿐입니다. 여러 해에 걸쳐서 나는 이들에 관해 생각하고 기리도록 초대를 받았고, 이들은 여러 면에서 나에게 계몽의 등불과 같은 존재였습니다. 이들의 삶은 우리에게 예측할 수 없는 풍성한 시각과 지평을 열어 줄 것 입니다. 이들 중에는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인물도 있고, 솔직히 말해 그렇지 않은 인물도 있습니다. 이 말의 뜻은 이들 모두가 착하고 매력적인 사람들이었던 것만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때로는 결점이 있고 부족했던 존재들이었지만, 확실한 것은 그들을 통해 빛이 비쳐 들었다는 사실입니다. _ ‘서문’ 중에서 바울 자신이 성경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은 그의 서신들이 영감된 성서가 아니라는 뜻이 아니라, 바울이 자기가 쓰는 글의 세부 사항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그의 글에는 대단히 우아하고 유창한 대목들이 있습니다. 신약성서를 읽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아는 고린도전서 13장의 사랑에 대한 위대한 찬가가 그렇고, 그가 자신의 말에 공을 들이고 그것을 아주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음을 알아볼 수 있는 여러 대목이 그렇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본성과 목적과 임재를 가지고 씨름하는 데 몰두한 나머지 문법과 논리적 치밀함이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 대목들도 있습니다. _ ‘열정의 사람: 사도 바울’ 중에서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 (개정판)
사이몬북스 / 하비 다이아몬드 글, 강신원 옮김, 이의철 감수 / 2016.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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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몬북스
건강,요리
하비 다이아몬드 글, 강신원 옮김, 이의철 감수
뉴욕타임즈 4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책, 스테디셀러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이 개정된 내용과 깔끔한 새표지로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씨와 김종진씨가 살을 빼고 건강을 회복한 다음 100권을 지인들에게 나누어주었다는 책. 유명블로거 ‘이레네오’가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한 최고의 책으로 꼽았다는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야생동물의 식습관에서 건강과 다이어트의 원리를 찾는다. 유일하게 비만으로 고생하는 동물인 인간이 비만이 없는 야생동물에게서 다이어트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사례는 물론, 자연주의자 헬렌니어링, 자동차왕 헨리포드, 과학자 파블로프 등 다양한 인물의 식습관도 언급하고 있다. 인간의 몸과 진화과정, 비만과 다이어트 상업주의 등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와 유머로 쉽게 풀어 재미있게 읽힌다.저자서문 5 추천사 16 1장-지금 당장 다이어트를 멈춰라 왜 시중의 다이어트는 효과가 없을까? 25 길에서 스승을 만나다 30 인간의 몸은 참으로 놀라워라! 34 · 밤늦게 먹으면 무슨 일이 생길까? 41 · 비만은 몸 속의 독소 때문이다 45 2장-수분이 많은 음식을 먹어라 · 지구도 물이 70%, 인간의 몸도 물이 70% 53 · 과일과 야채가 정답이다 56 · 사자가 호랑이를 잡아먹지 않는 이유 63 · 억지로 물을 마실 필요가 없다 69 3장-아무 음식이나 섞어 먹지 마라 · 위와 장은 너무 지쳐 있다 73 · 한 번에 한 가지만 먹어라 78 · 섞어 먹으면 부패한다 82 · 고기와 우유를 같이 먹으면 몸은 더 힘들다 87 ·자동차 왕 포드도 실천했다 92 4장-살아있는 음식을 먹어라 · 과일은 30분 만에 소화된다 99 속쓰림은 순간이다 106 · 과일도 언제 먹느냐가 중요하다 114 · 칼로리 계산은 바보짓이다 120 · 안심하라! 통증은 자가치유의 증거다 125 딱 2주만 실천해보자 132 5장-단백질 강박증을 버려라 · 단백질이 너무 많으면 위험하다 137 단백질을 먹는다고 단백질이 생기지는 않는다 143 · 모든 고기는 인간의 몸 속에서 독소를 뿜어낸다 149 · 다람쥐를 보면 먹고 싶은가? 153 · 달걀에는 비소가 있다 160 · 우유는 정치적인 식품이다 163 · 우유는 송아지를 위한 것이다 167 · 우유는 몸에 점막을 형성한다 170 · 우유를 마시면 몸에서 칼슘이 빠져나간다 176 6장-뚱뚱하다고 생각하면 더 뚱뚱해진다 · 부정적인 생각이 다이어트를 망친다 183 왜 야생동물은 병과 비만이 없는가 뉴욕타임즈 40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책, 스테디셀러 ‘다이어트 불변의 법칙’이 개정된 내용과 깔끔한 새표지로 개정증보판을 선보인다.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 전태관씨와 김종진씨가 살을 빼고 건강을 회복한 다음 100권을 지인들에게 나누어주었다는 책. 유명블로거 ‘이레네오’가 건강과 다이어트에 관한 최고의 책으로 꼽았다는 바로 그 책이다. 이 책은 야생동물의 식습관에서 건강과 다이어트의 원리를 찾는다. 유일하게 비만으로 고생하는 동물인 인간이 비만이 없는 야생동물에게서 다이어트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사례는 물론, 자연주의자 헬렌니어링, 자동차왕 헨리포드, 과학자 파블로프 등 다양한 인물의 식습관도 언급하고 있다. 인간의 몸과 진화과정, 비만과 다이어트 상업주의 등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와 유머로 쉽게 풀어 재미있게 읽힌다. [출판사 리뷰] 저자도 실패자 였다. 책은 저자 본인의 얘기로 시작된다. 팔팔하던 20대에 90kg이었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서 살은 ‘쪘다 붙었다’를 반복했다. 원인이 궁금했다. 우연히 스승을 만나 새로운 이론을 접하게 되는데, 그것이 자연위생학(natural Hygiene)이다. 그 후로 십년 넘게 이 학문을 연구하고 실천했다. 박사학위도 받고 몸무게도 65kg으로 줄였다. 그 후로는 단 한번도 살이 찌지 않았다. 그 오랫동안의 연구와 실천의 결과가 바로 이 책이다. 야생동물에도 비만은 있는가? 저자는 이렇게 묻는다. 생각해보니 그렇다. 집에서 키우는 개나 고양이면 몰라도, 같은 노루 중에서 특별히 살찌고 특별히 마른 노루가 있던가? 맞다. 인간이라는 종(種)이 유일하게 비만으로 고생하는 동물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야생동물에서 다이어트의 방법을 찾으면 되는 것 아닌가? 야생동물에게서 배운다. 효소는 섭씨 54도에서 죽는다. 54도가 넘는 온도에서 요리된 어떤 요리도 사형선고를 받는 것이다. 효소는 물질이 아닌 생명 그 자체인데, 야생동물들은 절대 음식을 끓여 먹지 않는다. 산 음식을 먹기 때문에 따로 물을 마실 필요도 없으며, 음식이 목구멍에 차오르도록 먹지도 않는다. 당연히 고혈압도 당뇨병도 없다. 비만이 없음은 물론이다. 그렇다고 야생동물이 하는 대로 따라하라는 얘기가 아니다. 야생동물의 식습관에 다이어트의 원리가 숨어있다는 것이다. 그 많던 다이어트는 어디로 갔지? 황제 다이어트, 초콜릿 다이어트, 고구마 다이어트…시중에 온갖 다이어트가 난무한다. 유행할 때마다 한번씩 따라 해본다. 그런데 살이 빠지다가 다시 찌는 것이 문제다. 유명연예인들도 한 달 만에 5kg이 빠졌다고 핼쓱한 얼굴을 자랑한다. 그러나 몇 달 후에 다시 보면 처음보다 더 쪄있다. 이유가 뭘까? 지금 당장 다이어트를 멈춰라.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식사를 엄격히 통제하기 때문에 실패한다는 것이다. 사나이로 태어나서 할일도 많다던 육군병장도 예비군복만 입혀놓으면 달라진다. 훈련장 부근 무우도 뽑아먹고 모자를 돌려 쓰고 액상비료(?)도 준다. 통제하다가 풀어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것이다. 인간의 몸도 똑같은 원리로 해석된다. 허리를 날씬하게 한다고 코르셋으로 조이면 혈액순환이 안돼서 뱃살이 더 늘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 비만의 원인은 독성 노폐물 때문 오늘 처리하지 못한 음식물은 노폐물이 된다. 그 노폐물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그렇다면 내일 처리하지 못할 노폐물과 합쳐진다면 어떻게 될까? 정답은 나와 있다. 비만이다. 그렇다면 비만을 제거하는 방법은? 독자들도 맞출 수 있다. 바로 오늘 노폐물을 오늘 처리하는 것이다. 킬로리 계산은 바로짓! 그렇게 생각한다면 1,000kcal의 샐러드와 500kcal의 피자 중에서 더 살이 찌는 것은 무엇일까? 칼로리만 생각한다면 샐러드지만, 정답은 피자다. 칼로리가 적어도 노폐물을 만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적게 먹어봐야 노폐물을 만든다면 소용이 없는 일이다. 그래서 물만 마셔도 살이 찐다는 말이 나온다. 적게 먹는 것이 방법이 아니다. 무엇을 먹느냐가 문제다. 다람쥐를 보면 먹고싶은가? 저자는 이렇게 묻는다. 사과를 보면 먹고 싶은가? 그렇다. 그렇다면 다람쥐를 보면 먹고 싶은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원래 채식동물이라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 본성을 규명하고 과학적 연구결과도 덧붙인다. 인간의 치아를 연구해본 결과, 어떤 예외도 없이 1,200만년 전의 원시인부터 호모 에렉투스까지의 모든 치아가 과일을 먹은 치아라는 것이다. 무릎을 탁 치게 만드는 이야기들 제목만 봐서는 뭐 또 새로운 다이어트 책인가, 할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저자는 박사출신의 유명 건강컨설턴트다. 전세계 1,200만부가 판매되었고, 뉴욕타임스 40주 연속 최장기 베스트셀러 1위였다니 신뢰성도 있다. 수많은 학자들의 연구사례도 언급하고 있다. 자연주의자 헬렌니어링, 자동차왕 헨리포드, 과학자 파블로프 등 다양한 인물의 식습관도 언급하고 있다. 결코 가볍지 않은 내용을 저자 특유의 재치 있는 문체와 유머로 쉽게 풀어 재미있게 읽힌다. “그렇지 맞어” 하고 몇 번이나 무릎을 치게 만든다. 인간이 ‘자연성’을 회복하지 않고서는 비만을 해결할 수 없다는 ‘내면의 깊은 울림’을 준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하나님께 듣는 성경
생명의양식 / 박흥철 (지은이) /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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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양식
소설,일반
박흥철 (지은이)
성경을 단순한 사건 중심이 아니라 성경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성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저자가 지난 10년 가까이 강단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학생들과 주고받으며 나눈 성경의 핵심 진리들을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전하도록 구성하였다.머리말 추천사 프롤로그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다 제1장 성경: 하나님의 초월의 역사 제2장 역사의 시작: 하나님의 창조 제3장 역사의 중단: 인간의 타락 제4장 구속 역사의 기초: 하나님의 계보 이야기 제5장 구속 역사의 시작: 출애굽과 광야 이야기 제6장 구속 역사의 전개: 가나안 정복과 정착 이야기 제7장 구속 역사의 확장: 이스라엘 왕국 이야기 제8장 구속 역사의 위기: 포로시대 이야기 제9장 초월을 위한 기다림: 중간시대 이야기 제10장 초월 역사의 시작: 세상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 제11장 초월 역사의 확장: 복음과 교회의 시대 제12장 초월 역사의 완성: 새 하늘과 새 땅의 창조 에필로그 성경이 만드는 우리의 역사 주 참고 문헌이 책은 강의 시간에 학생들과 주고 나눈 성경의 핵심 진리들을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전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그래서 제목도 『하나님께 듣는 성경』이 되었습니다. 신명기 6장에 나오는 ‘들으라. 이스라엘아!’라는 선포가 이 책의 제목이 되었습니다. 성경을 강의하는 시간은 학생들과 함께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시간이었으며, 하나님을 중심으로 역사를 배우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부제가 ‘초월적 역사로 성경 읽기’로 정해졌는데, 그 이유는 우리가 서 있는 역사적 상황들은 우연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위대한 섭리의 역사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성경을 단순한 사건 중심이 아니라 성경 그 자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성을 가르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저자가 지난 10년 가까이 강단에서 성경을 가르치며 학생들과 주고받으며 나눈 성경의 핵심 진리들을 하나님 중심으로 생각하고 전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이방의 신이 아니다. 사람의 손에 의하여 새겨지거나 만들어진 우상의 한 신이 아니시다. 하나님은 살아계시며 지금도 우리 가운데 역사하고 계시는 유일하신 참 신이시다. 그 하나님께서 자신이 지으시고 사명을 위탁시켜 주신 사람과 소통하시고 함께하시는 방법은 ‘말씀하시는 것’이다. 아담과 하와 때부터 하나님은 사람들과 소통하시고 말씀해 주셨다. 구약의 초기 족장 시대는 꿈과 계시를 통하여 말씀해 주셨고, 나라가 확립된 후에는 주로 선지자들을 보내셔서 자 신의 백성들에게 말씀해 주셨다. 구약의 모세나 선지자들이 성경을 기록하거나 들려줄 때마다 “여호와께서 이 같이 말씀하셨다.”는 표현을 항상 사용한 이유는 그들의 메시지가 전부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하나님의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그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이 초대교회를 지나면서 지금의 완성된 성경으로 한 권의 경전으로 집대성 되었다. 성경은 사람과 역사의 산물이 아니라, 철저하게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의 완성이다. 그래서 성경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음성이며, 계시인 것이다. 성경을 배우는 것은 단순히 한 권의 종교 경전을 읽고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인간과 역사를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삶의 자리에서 듣는 것이다. 여기에 비교 불가능한 성경의 가치가 존재한다. 우주를 창조하시고 세상을 경영하시고 역사를 주관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 성경적 역사관은 우연에 의한 자연적으로 진보해 간다는 추론적 역사관이 아니라, 하나님의 계획과 창조와 구원의 섭리를 통하여 궁극적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향해 나아간다는 종말론적 역사관이다. 그래서 성경은 모든 역사를 하나님의 시각으로 본다.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인간의 역사는 타락의 시대를 거쳐 성자 하나님이신 예수님에 의해 구원의 역사로 완성되어져 간다. 예수님은 부활 이후 40일 동안 지상에서 부활을 친히 나타내 보이시고 증거 하시다가 열 한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셨다. 예수님의 승천 직후 천사들이 제자들 앞에 나타나 예수님은 가시는 모습 그대로 다시 오실 것을 예언하셨다. 이것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가 예수님의 다시 오심 즉 재림을 향하여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교회 시대는 이런 역사적 상황 속에서 시작되었다.교회는 제자들에 의해서 자발적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이 교회를 세우시고, 부르신 제자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심으로 교회가 시작되었다. 예수님이 승천하실 때, 사명과 약속을 동시에 주셨다. 사명은 주님 다시 오실 때 까지 땅 끝 까지 복음을 전하여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것이고, 약속을 그 일이 완성될 때 까지 제자들과 영원히 함께 하시겠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 예수님은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 즉 부활하셔서 만왕의 왕으로서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제자들에게 주시겠다고 말씀하셨다. 동시에 이 사명을 위하여 성령 하나님을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래서 복음서의 마지막은 모두 이 성령에 대한 약속으로 마무리되었다. 성령 하나님은 성자 예수님처럼 하나님이시다. 예수님의 사역 이후 자신의 시대를 맞이하여 하나님의 백성들의 공동체인 교회에 임하셨다.
나의 부모님이 이 책을 읽었더라면
김영사 / 필리파 페리 (지은이), 이준경 (옮긴이) / 201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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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사
육아법
필리파 페리 (지은이), 이준경 (옮긴이)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건 부모와 자녀 간의 관계다. 식물로 비유하자면, 이 관계는 식물이 뿌리 내린 토양과도 같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아이는 힘과 영양분을 얻고 성장한다. 반대로 건강하지 못한 관계는 그런 성장을 가로막을 것이다.” “나는 아이가 아닌 부모, 바로 당신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 아이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존재는 부모인 당신이니까.” “우리는 종종 지금 느끼는 감정이 눈앞의 상황 때문에 촉발된 것인지, 아니면 과거 경험 때문에 촉발된 것인지 별 고민 없이 감정에 반응해버리곤 한다.”
프로야구 퍼펙트가이드 2020
스페셜원 / 박노준, 장원구, 김정준, 장강훈, 배지헌, 익뚜 (지은이) / 2020.03.06
19,500
스페셜원
취미,실용
박노준, 장원구, 김정준, 장강훈, 배지헌, 익뚜 (지은이)
프로야구 퍼펙트가이드북으로, KBO리그 공식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로부터 모든 자료를 단독으로 제공받아 만들었다. 이 책은 기존에 나왔던 다른 스카우팅리포트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래픽을 대폭 강화해 ‘읽는 스카우팅리포트’에서 ‘보는’ 스카우팅리포트로 변신했다는 것이다. 투수들의 경우 가장 많이 구사하는 구종 4가지에 대한 좌-우 타자 피칭존을 따로 만들었다. 우타자 상대 패스트볼은 어디로 많이 던지는지, 좌타자 상대 슬라이더는 어느 코스로 많이 구사하는지 등 한 눈에 투수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투수들의 구종 구사율 및 스피드, 릴리스포인트, 무브먼트 등 스포츠투아이에서만 측정할 수 있는 PTS 시스템의 정보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타자들의 경우 패스트볼, 브레이킹볼, 오프스피드피치 등 각 구종별로 어느 코스에서 강하고 약한지 디테일한 핫&콜드 존을 장착했다. 구종과 코스를 연동시킨 분석이다. 코스에 대한 핫&콜드만 알려준 기존 서적들의 분석이 2차원이라면 이번 퍼펙트가이드의 분석은 3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라인드라이브, 땅볼, 뜬공, 홈런 등 타구 질에 따른 발사각 및 발사 속도를 게재했다. 그리고 각 코스별 얼마나 스윙을 했는지, 그리고 스윙 때 콘택트율(볼이 방망이에 맞은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그래픽으로 처리했다.<특집기사> 프로야구 판도 프로야구 개인상 판도 프로야구 달라지는 것들 프로야구 FA 총정리 및 향후 바뀌어야할 부분 저반발 공인구시대 외국인 선수 변화 최동원 선동열 박찬호 류현진 역대 최고투수는 코리언 메이저리거 전망 한국야구 올림픽 역사와 도쿄올림픽 전망 퍼펙트가이드북 읽는 법 <팀 소개 및 선수 리포트> 두산 키움 SK LG NC KT KIA 삼성 한화 롯데이 책 한권이면 당신도 완벽한 프로야구 전문가 SINCE 2007…국내 최고(最古) 전통의 가이드북 스포츠투아이 제공 유일무이(唯一無二) 데이타 그래픽 강화 통한 ‘보는’ 스카우팅리포트 추구 박노준의 ‘프로야구 퍼펙트가이드 2020’ 야구 전문가 박노준 안양대 총장이 올해 또 큰일을 해냈다. 프로야구 발전에 한 축을 담당할 ‘프로야구 퍼펙트가이드 2020’을 출간한 것이다. 박 총장은 지난 2007년 국내에서 최초로 프로야구 스카우팅리포트를 제작해 야구서적 출판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이 책은 잠시 중단됐다가 2011년 이후 매년 발간되면서 야구 매니아들과 일반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올해는 제호를 ‘퍼펙트가이드’로 변경했고, 책 내용이나 구성이 완전히 바뀌었다. 자동차로 말하면 ‘풀-체인지’를 한 셈이다. 퍼펙트가이드는 KBO리그 공식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로부터 모든 자료를 단독으로 제공받아 만들었다. 이 책은 기존에 나왔던 다른 스카우팅리포트와는 차원을 달리한다. 가장 중요한 점은 그래픽을 대폭 강화해 ‘읽는 스카우팅리포트’에서 ‘보는’ 스카우팅리포트로 변신했다는 것이다. 투수들의 경우 가장 많이 구사하는 구종 4가지에 대한 좌-우 타자 피칭존을 따로 만들었다. 우타자 상대 패스트볼은 어디로 많이 던지는지, 좌타자 상대 슬라이더는 어느 코스로 많이 구사하는지 등 한 눈에 투수의 성향을 파악할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투수들의 구종 구사율 및 스피드, 릴리스포인트, 무브먼트 등 스포츠투아이에서만 측정할 수 있는 PTS 시스템의 정보를 그대로 옮겨놓았다. 타자들의 경우 패스트볼(포심, 투심, 싱커, 커터), 브레이킹볼(슬라이더, 커브), 오프스피드피치(체인지업, 포크볼, 스플리터) 등 각 구종별로 어느 코스에서 강하고 약한지 디테일한 핫&콜드 존을 장착했다. 구종과 코스를 연동시킨 분석이다. 코스에 대한 핫&콜드만 알려준 기존 서적들의 분석이 2차원이라면 이번 퍼펙트가이드의 분석은 3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라인드라이브, 땅볼, 뜬공, 홈런 등 타구 질에 따른 발사각 및 발사 속도를 게재했다. 그리고 각 코스별 얼마나 스윙을 했는지, 그리고 스윙 때 콘택트율(볼이 방망이에 맞은 비율)은 얼마나 되는지 그래픽으로 처리했다. 올해는 포수의 인사이드워크를 게재했다. 볼카운트별로 어떤 구종을 투수에게 주문했는지, 그리고 좌-우 타자를 상대로 어느 코스로 볼을 많이 유도했는지 그래픽을 통해 한눈에 알 수 있게 제작했다. 인사이드워크는 국내 야구 서적 사상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선수 리포트를 보면서 TV 중계를 시청하면 상당히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고,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프로야구 전문가가 돼 있을 것이다. 또한 올해 프로야구 판도 및 개인상 예상, 올해 프로야구판에 달라지는 것, 도쿄올림픽 예상 등 프로야구 팬들의 관심을 끌만한 요소들을 칼럼으로 자세히 다뤘다. 여기에 더해 최동원, 선동열, 박찬호, 류현진 비교 분석, 코리언메이저리거 예상 등 특수 아이템으로 가득 차 있다. 그리고 인기 웹툰 작가인 익뚜 작가의 귀엽고 재미있는 카툰들이 매 페이지마다 독자들을 만난다. 이 카툰을 보고 있으면 저절로 웃음이 나온다. 이 책의 저자들은 프로야구 2020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는 야구팬들의 마음을 훤히 들여다보고 있기에, 팬들의 입장에서 이 책을 집필했다. 야구 책을 사보는 독자들이 과연 어떤 정보를 원하는지 말이다. 이 책 한권이면 당신은 야구 전문가가 될 것이고, 올해 프로야구를 훨씬 높은 수준으로 관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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