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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하는 습관 :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
갤리온 / 앨런 스테인 주니어, 존 스턴펠드 (지은이), 엄성수 (옮긴이) / 2020.04.06
17,000원 ⟶ 15,300원(10% off)

갤리온소설,일반앨런 스테인 주니어, 존 스턴펠드 (지은이), 엄성수 (옮긴이)
코비 브라이언트, 스테판 커리 등 15년간 NBA 슈퍼스타들의 성과 코치로서 최고의 선수들의 일상과 루틴, 작은 습관까지 함께한 저자는 ‘타고난 재능을 뛰어넘어 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15가지 성공 원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은 선수들의 경기장 밖 모습까지 생생하게 지켜본 저자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일과 삶 어디에나 적용 가능한 인생의 기술이라는 찬사와 함께 2019년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결국 ‘승리하는 인생’은 삶을 바꾸겠다는 결심과 꾸준한 습관을 실천하는 열정에 달려있다. 편안함에 중독되어 게으름에 빠진 채로 인생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평생 그렇게밖에 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흘러가는 인생을 의미 있게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제이 빌라스의 추천사: 게임의 판도를 뒤집어라 - 서문: 세계 100대 최고경영자들이 모여 격렬한 농구를 하는 이유 PART 1 승리하는 개인의 원칙 : 기본기 없이는 절대 성공할 수 없다 1│ 자기인식: 나는 무엇을 할 수 있는 사람인가 2│ 열정 : 내적 욕구를 폭발시켜라 3│ 훈련 : 성공하는 습관 만들기 4│ 수용력 : 뼈아픈 조언도 받아들일 수 있는가? 5│ 자신감 : 자신의 성공을 믿는다는 것 PART 2 승리하는 리더의 원칙 : 팀원들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방법 6│ 비전 :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보는 능력 7│ 문화 : 성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라 8│ 섬김 : 팀원들의 마음을 여는 리더가 되고 싶다면 9│ 인격 : 사람이 따르는 특별한 사람들이 있다 10│ 권한 위임 : 인정의 힘 PART 3 승리하는 조직의 원칙 : 언제 어디서나 이기는 팀을 만드는 기술 11│ 믿음 : 확신을 이끌어내는 가장 간단한 방법 12│ 이타심 : 불가능한 게임을 뒤엎는 승부수 13│ 역할 명료성 : 지금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가 14│ 커뮤니케이션 : 몸짓 언어와 목소리 톤까지 조절하라 15│ 화합 : 당신이 모든 일에 최고가 될 필요는 없다 - 맺음말: 첫걸음을 내디딜 용기 - 감사의 글 - 참고문헌★ 2019 아마존 올해의 책! ★ 아마존 선정 ‘우리를 더욱 똑똑하고 부유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줄 책’ 코비 브라이언트, 스테판 커리의 성과 코치 출신 기업 코칭 전문가가 말하는 타고난 재능을 뛰어넘어 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습관의 힘 작년 말, 많은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며 인생 드라마로 손꼽힌 야구 드라마가 있다. 스포츠를 주제로 한 드라마는 성공할 수 없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최고 시청률 19.1%를 돌파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선수도 아니고, 열렬한 야구팬도 아닌 사람들이 이렇게나 이 드라마에 빠져들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스포츠 세계의 화려한 플레이와 짜릿한 역전극, 그 뒤에 숨겨진 프런트와 코치진의 치열한 눈치 게임, 인간미 가득한 리더십, 선수와 팀이 조화를 이루며 함께 성장하는 모습에 열광한다. 경기장 밖 선수들이 흘리는 피, 땀, 눈물을 보고 있으면 잃어버렸던 열정이 끓어오르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그 이유는 분명 스포츠가 우리의 인생과 닮아 있기 때문일 것이다. 성장하지 않으면 도태되고, 치열한 경쟁과 압박 속에서도 승리를 얻어내야 하는 승부. 어딘가 익숙하지 않은가? 태어난 순간부터 당신은 이미 경기장에 들어선 한 명의 선수인 셈이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골 결정력부터, 개인의 약점을 극복하는 팀플레이, 1초라는 짧은 순간에 결정적인 판단을 내리는 방법까지, 스포츠에는 개인의 능력과 팀의 생산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기술이 담겨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이 사실을 먼저 깨달은 사람들이다. 저자가 스타벅스와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 세계적인 기업들의 경영 자문을 맡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다. 코비 브라이언트, 스테판 커리 등 15년간 NBA 슈퍼스타들의 성과 코치로서 최고의 선수들의 일상과 루틴, 작은 습관까지 함께한 저자는 ‘타고난 재능을 뛰어넘어 압도적 성과를 만드는 사람들의 15가지 성공 원칙’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이 책은 선수들의 경기장 밖 모습까지 생생하게 지켜본 저자만이 쓸 수 있는 이야기라는 호평을 받으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일과 삶 어디에나 적용 가능한 인생의 기술이라는 찬사와 함께 2019년 아마존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 결국 ‘승리하는 인생’은 삶을 바꾸겠다는 결심과 꾸준한 습관을 실천하는 열정에 달려있다. 편안함에 중독되어 게으름에 빠진 채로 인생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말하는 사람은 평생 그렇게밖에 살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흘러가는 인생을 의미 있게 바꾸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이 그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판을 뒤엎는 MVP가 되겠다면, 지금부터라도 이 책에 담겨있는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을 활용하여 승리의 트로피를 거머쥐길 바란다. 화려한 경기 뒤, 그들의 숨겨진 모습을 엿보다! NBA 슈퍼스타가 피, 땀, 눈물로 쌓아온 승리하는 습관들 당신은 자신의 일에 모든 것에 확신을 가지고 온 마음을 다하고 있는가? 아니면 이리저리 휘둘리며 갈피를 못 잡고 있거나, 돈 때문에 마지못해 하고 있지는 않은가? ‘일은 일일뿐’이라는 생각이 당신을 편하게 만들지는 모르지만, 일에 끌려가다보면 사람이 비참해질 뿐 아니라 성과도 낼 수 없다. 반면에 자신의 일에 확신을 갖고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은 어떨까? 열정은 힘든 시기를, 시행착오를 겪는 몇 년을, 모든 일이 제대로 될지 알 수 없는 수많은 날을 헤쳐 나가게 해주는 강력한 엔진이다. NBA 스타 찰스 바클리는 무릎 부상 때문에 재활 훈련을 받느라 절대 코트에 서지 말라는 지시를 받은 적이 있다. 그러나 그는 끈질기게 코치를 따라다니며 코트에 서게 해달라고 졸랐다. 결국 그의 열정을 이기지 못한 코치는 부상당한 다리로 바닥을 디디지 않는다면 연습에 참여해도 좋다고 했다. 그해 찰스 바클리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폭발적인 성장을 했다. 농구공을 건네받은 그는 성한 다리 하나로 농구 골대 아래에 서서 연이어 열 번이나 덩크슛을 했고, 한 발로 스탠딩 점프를 하며 모두의 눈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코트로 되돌아오려는 바클리의 열정은 그렇게 뜨겁고 컸다. 저자는 말한다. 하루아침에 당신을 열정이 넘치는 사람으로 바꿔줄 수는 없다고. 대신 그는 찰스 바클리가 한 발로 덩크슛을 한 사연 외에도 코비 브라이언트가 선수생활을 그만 둬야 할 정도의 큰 부상을 입고도 되돌아 온 이유, 15살의 마이클 조던이 고작 고등학교 대표 팀에 들어가기 위해 죽어라 노력한 일을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담아냈다. 《승리하는 습관: 승률을 높이는 15가지 도구들》에 담긴 수만 번의 도전 끝에 마침내 성공하는 순간의 희열, 경쟁 우위를 선점했을 때의 짜릿함, 패배를 극복해낼 때의 성취감을 함께 느끼다보면 어느새 당신도 열정이 가득 차오른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코비 브라이언트, 스테판 커리, 마이클 조던은 경기장 밖에서 무엇을 할까? 경기장 밖에서도 통하는 NBA 슈퍼스타들의 성공 원칙 새벽 3시 30분 저자가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훈련 연습에 참여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을 때, 체육관의 불은 이미 환하게 켜져 있었고 땀에 흠뻑 젖어 있는 코비가 보였다. 그는 연습 내내 가장 기본적인 볼 핸들링과 풋워크를 반복했다. 최고의 자리에 올랐는데 왜 아직도 기본 동작을 반복하는지 묻자, 코비가 웃으며 되물었다. “제가 왜 경기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인다고 생각하세요?” 그는 자신의 풋워크가 면도날같이 예리하지 않으면 나머지 동작들이 절대 좋아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한 풋워크가 예리해지려면 계속 반복하는 수밖에 없다는 것도 알았다. 코비는 모든 것을 하나씩 차근차근 쌓아올리는 방법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다. 코비 브라이언트 같이 최고의 자리에 오른 사람이 기본적인 연습에 이렇게 많은 시간을 쏟는데, 우리 같은 사람들은 어떻겠는가. 과연 당신은 노력다운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스타벅스, 코카콜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의 기업 코칭 전문가로서, 자신의 쇼를 진행하고 있는 호스트로서, 저자가 인터뷰한 게리 베이너척, 마크 큐반 등의 세계적인 기업가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승리하는 사람들은 모두 성공을 습관화하기 위한 자신만의 승리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고, 이것을 무기로 만들기 위해 매일 노력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 사이에서 살아남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를 오랫동안 지켜본 저자는 말한다. “오늘날의 문화는 쉽고 간단한 편법으로 성공을 손에 넣을 수 있다고 부추깁니다. 그러나 단계를 건너 뛴 성공은 언젠가 무너지기 마련이죠.” 코비 브라이언트의 화려한 성공만 보는 사람은 왜 그가 최고의 선수가 되었는지 생각해보려 하지 않는다. 칠흑 같은 새벽에 아무도 없는 체육관에서 땀범벅이 된 채 기본 동작을 반복하는 슈퍼스타의 모습은 떠올리지 못하는 것이다. 인생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생각하는가? 결과를 뒤엎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인생을 바꾸기에는 너무 늦었다거나, 자신은 재능이 없어서 성공할 수 없다는 사람에게 저자는 “성공은 우리가 매일 하는 작은 습관의 결과일 뿐”이라고 말한다. 성공은 어느 날 갑자기 무심코 당신에게 일어나는 마법 같은 일이 아니다. 당신이 불러들이고, 선택하고, 만들어내는 것이다. 앨런이 만난 최고에 자리에 오르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 비해 사소한 것을 조금 더 잘하고, 열심히 할 뿐이었다. 자신이 하는 일에 긍정적인 습관을 꾸준히 만들고, 이를 상황에 맞게 조정하고 반복할 줄 아는 사람들, 재능이 뛰어난 선수보다도 그런 선수들이 판을 뒤엎는 괴물로 성장한다. 인생은 팀 스포츠와 같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의 훈련법을 통해 우리는 어떻게 개인의 생산성을 폭발시키는지 엿볼 수 있고, 코치진의 모습에서 팀원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리는 법을 배워 사람들이 따르는 리더로 거듭날 것이다. 언제 어디서나 이기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그런 팀이 되고 싶은가? 이 책이 당신에게 그 기술을 알려줄 것이다.코치들은 성공의 기본적인 원칙을 잘 알고 있는데, 그건 그들이 해마다 그 원칙을 계속해서 적용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2년 정도마다 전혀 다른 장단점을 가진, 전혀 다른 인재들을 모아 모든 훈련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한다. …(생략)…대학 농구팀의 우승은 성공이 우리가 평소 하는 일(훈련)의 결과라는 사실을 반증한다. 즉 성공도 습관화시켜야 한다는 말이다.─<들어가기 전에> 중에서 11년 전 한 농구 캠프에서 만난 스테판 커리는 별 주목을 받지 못하던 조그만 대학 소속이었다. 아직 신입생 티가 가시지 않은 그는 대학 수준에서조차 유명한 선수가 되지 못한 상태였다. 그러나 나는 그를 보자마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쯤이면 스테판은 이미 슛을 200번은 해 온통 땀에 젖어 있었다. 연습 순서를 기다릴 때에도 지루해하거나 서로 잡담을 하는 선수들과 달리 그는 여러 동작을 연구하고 있었다. 그는 어떤 동작을 성공적으로 해내면 계속해서 그 동작을 반복하며 스스로 근육기억을 쌓았다. 이 모든 것은 테스트를 위한 게 아니었다. 스카우트하는 상황도, 드래프트에 대비해 몸값을 올려야하는 상황도 아니었다. 그저 자기 안에 괴물을 기르고 있었던 것이다.─<시합 전부터 200번의 슛을 던지는 이상한 선수> 중에서 분명 환경과 운도 성공에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그런 것들은 당신이 통제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톰 브래디는 운이 좋았던가? 전혀 아니다. 드류 블레드소가 부상으로 결장한 날 대신 나설 수 있었던 선수는 100명도 넘었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구도 브래디만큼 잘해낼 수는 없었다. 찾아오는 기회에 준비가 안 된 상태보다는, 찾아오지 않는 기회라도 늘 준비되어 있는 편이 났다. 당신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기회가 왔을 때 준비하면 이미 늦다. 일단 통제 가능한 것을 통제하라.─<훈련: 성공하는 습관 만들기> 중에서


믿음나무에서 꽃피운 세 딸
그린아이 / 박철수 (지은이) / 2020.04.30
10,000원 ⟶ 9,000원(10% off)

그린아이소설,일반박철수 (지은이)
한 사람의 인생 승리를 스스로 기록한 책이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이야기일 수 있다. 실로 그는 세상에서 유명세를 탄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이 안에는 순박한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그는 여기서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썼다. 그리고 그는 이 과정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고 감사한다.들어가는 글 추천하는 글 프롤로그 1. 개천에서 용龍 났다 2. 성공의 비결? 오직 하나님! 1장 철수의 이야기 1. 힘들고 배고픈 날들 2. 사라진 화상 흉터 3. 중학교 진학의 꿈을 접고 4. 때늦은 공부를 하다 5. 농사꾼 대학생 6. 교통사고 중에 임한 기적 2장 주님의 부르심 1. 서울시 공무원 생활 2.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 3. 첫아이가 태어나다 4. ‘딸딸딸이’ 아빠 5. 회개의 기도 6. 다시 목회자의 길로 3장 목회자의 길 1. 피아노 조율사 2. 교육전도사 사역 3. 강도사 고시에 합격하다 4. 서울에서의 사역 5. 기도만이 정답이다 6. 장기 금식기도 7. 기도의 응답 8. 모든 일을 주님 뜻대로 4장 백령도 목회 1. 백령도를 향하여 2. 즐거운 목회 활동 3. 성령의 역사 4. 꿈에도 그리운 섬 5. 정든 백령도를 떠나다 5장 두 번째 사역지 1. 작은 교회의 속사정 2. 받는 교회에서 주는 교회로 3. 사택에 강도가 들다 4. 성전을 건축하다 5. 날아간 예배당 지붕 6. 성전 건축을 통한 축복 7. 교회 차량을 구입하다 6장 아내는 훌륭한 동역자 1. 고침 받은 아내 2. 아내의 전도 열정 7장 자랑스런 세 딸 1. 주민이를 살려주신다면 2. 첫째 딸의 유년시절 3. 어린 딸들의 헌신을 받으심 4. 학원 문턱도 넘지 않았지만 5. 철저한 주일성수 6. 서울대학교에 진학하다 7. 외무고등고시에 합격하다 8. 둘째 딸과 셋째 딸을 축복하심 9. 자녀 교육은 오직 신앙 안에서 8장 장기 목회의 비결 1. 아내의 헌신에 힘입어 2. 합심하여 기도하니 3. 우간다에 교회를 세우다 4. 조기 은퇴를 하다 에필로그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섭리 안에 있지만 주어지는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느냐는 각자의 몫이다. 억누르는 환경에 순응하느냐, 반항하느냐는 아무도 책임져 주지 않는 자기 인생에 커다란 차이로 나타난다. 특별히 사명을 깨달은 사람이 자기 사명에 충실하려고 애쓴 족적은 자기 자신의 인생에 보람을 가져다 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좋은 영향을 주기 마련이다. 여기 한 사람의 인생 승리를 스스로 기록한 책이 있다. 어떻게 보면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이야기일 수 있다. 실로 그는 세상에서 유명세를 탄 사람이 아니다. 그러나 이 안에는 순박한 사람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그는 여기서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을 어떻게 극복했는가를 썼다. 그리고 그는 이 과정이 위대하신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고백하고 감사한다.


2020 하반기 에듀윌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최신기출유형 + 실전모의고사 5회 + 온라인 실전연습 서비스
에듀윌 / 에듀윌 취업연구소 (지은이) / 2020.07.02
21,000원 ⟶ 18,900원(10% off)

에듀윌소설,일반에듀윌 취업연구소 (지은이)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변경된 GSAT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필기시험 패키지를 제공한다. 우선 수리/추리 영역으로 구성된 온라인 실전모의고사를 3회 수록하였고, 이를 모두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 모의고사를 제공헌다. 여기에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3회 모두 성적분석 서비스와 실제 GSAT에서 응시자에게 배포된 문제풀이 용지를 그대로 구현하여 추가로 제공한다. 그리고 언어와 시각적사고가 부활하는 변수에도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언/수/추/시를 모두 담은 종합 실전모의고사를 2회 수록하여 총 5회분의 실전모의고사를 제공한다. 또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의 기출문제를 복원하여 제공하고, 이를 분석하여 50개 유형으로 요약, 정리해 GSAT에서 출제되는 모든 유형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PART 1 최신기출유형 01 수리논리 02 추리 03 언어논리 04 시각적사고 PART 2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01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1회 02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2회 03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3회 PART 3 종합 실전모의고사 01 종합 실전모의고사 1회 02 종합 실전모의고사 2회 PART 4 인성검사 [별책] 실전풀이집 [부록] 빈출 사자성어 압축 PDF 2020 하반기 에듀윌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최신기출유형+실전모의고사 5회+온라인 실전연습 서비스 3개년 기출복원 문제와 온라인 필기시험 패키지로 단기 합격! 2020년 삼성 채용의 화두는 온라인 필기시험으로의 전환이었습니다. 본서에서는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변경된 GSAT에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필기시험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우선 수리/추리 영역으로 구성된 온라인 실전모의고사를 3회 수록하였고, 이를 모두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 모의고사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3회 모두 성적분석 서비스와 실제 GSAT에서 응시자에게 배포된 문제풀이 용지를 그대로 구현하여 추가로 제공합니다. 그리고 언어와 시각적사고가 부활하는 변수에도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언/수/추/시를 모두 담은 종합 실전모의고사를 2회 수록하여 총 5회분의 실전모의고사를 제공합니다. 또한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개년의 기출문제를 복원하여 제공하고, 이를 분석하여 50개 유형으로 요약, 정리해 GSAT에서 출제되는 모든 유형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여기에 계산 과정이나 풀이 과정만을 단순히 나열하는 해설을 지양하고 실제 시험장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전적인 시험장 풀이법을 제시하여 '불싸트' 시대를 살아가는 수험생들의 고민을 조금이나마 덜고자 하였습니다. 더 다양한 학습을 원하는 수험생을 위하여 GSAT 최신 기출유형 특강과 수포자 부활 특강을 무료로 제공하고, 추리 영역에서 출제되는 사자성어 유형을 쉽고 빠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핵심만 골라 담은 빈출 사자성어 압축 PDF를 제공하여 최종 합격까지 빈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 (1) 최신기출유형 3개년의 기출문제를 복원하여 제공하고, 이를 분석하여 50개 유형으로 요약, 정리해 GSAT에서 출제되는 모든 유형을 마스터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각 유형별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실전스킬 70가지를 제시하고, 실전스킬이 사용되는 시점을 세세하게 표시하여 GSAT 유형을 완벽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 최신 기출유형 무료특강을 제공해 보다 효과적인 학습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2)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3회 2020 상반기 온라인 필기시험에서 출제되었던 수리/추리 영역으로만 온라인 모의고사 3회를 구성하였습니다. 이를 모두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도록 온라인 모의고사와 문제풀이 용지를 제공하여 바뀐 필기시험 환경에서도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 성적분석 서비스까지 제공하여 자신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종합 실전모의고사 2회 2020년 상반기 시험에서는 언어논리와 시각적사고가 제외되었지만, 추후에 해당 영역들이 다시 부활할 위험이 있으므로 언어/수리/추리/시각을 모두 담은 종합 실전모의고사를 2회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어떠한 변수에도 흔들림 없이 GSAT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인성검사 삼성만의 독특한 인성검사 유형을 설명하고 연습용 인성검사 문제지를 제공하여 삼성 인성검사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부록) 빈출 사자성어 압축 PDF 2018년부터 상식 영역이 폐지되면서 추리 영역에서 꼭 출제되는 사자성어 유형을 쉽고 빠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핵심만 골라 담은 빈출 사자성어 요약집을 제공합니다.


젊은이들의 흑마법 기피가 심각합니다만, 취직해보니 대우도 좋고 사장도 사역마도 귀여워서 최고입니다! 5
㈜소미미디어 / 모리타 키세츠 (지은이), 47AgDragon (그림), 김정규 (옮긴이) / 2020.05.18
7,000원 ⟶ 6,30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모리타 키세츠 (지은이), 47AgDragon (그림), 김정규 (옮긴이)
네크로그란트 흑마법사에 입사한 지 거의 1년이 지나갈 무렵, 신입사원 면접관으로 지정됐다. 첫 채용 면접은 과연? 파피스타냐가 대기업에서 인재 스카우트 권유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스카우트의 진짜 뜻을 파악하기 위해서 어떤 인물의 힘을 빌리는데…….그리고 목숨을 구한 크루냐가 마침내 어떤 기업에 정사원으로 채용된다. 프란츠는 기뻐했지만, 한편으로 메어리는 걱정되는 점을 지적한다. 그 걱정이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전개. 그리고 프란츠는 사역마 세룰리아와 한 걸음 더 나아간 관계로 발전하고. 사회인으로서의 능력과 급여가 성장해가는 중에, 큰 프로젝트가 날아 들어온다. 사원들이 일치단결해서 성공시킬 수 있을까?제1화 프란츠, 면접관을 맡다제2화 선배가 스카우트 당할 것 같아?!제3화 대기업 잠입 작전제4화 크루냐, 마음의 병제5화 프란츠만의 마법제6화 아리에노르의 새로운 일제7화 목매다는 늪 친수공원 프로젝트단행본 한정 스페셜 SS 파피스타냐가 만든 요리입사 2년차에 돌입! 수많은 「처음」 때문에 약동!네크로그란트 흑마법사에 입사한 지 거의 1년이 지나갈 무렵, 신입사원 면접관으로 지정됐다. 첫 채용 면접은 과연?!파피스타냐가 대기업에서 인재 스카우트 권유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스카우트의 진짜 뜻을 파악하기 위해서 어떤 인물의 힘을 빌리는데?!그리고 목숨을 구한 크루냐가 마침내 어떤 기업에 정사원으로 채용된다. 프란츠는 기뻐했지만, 한편으로 메어리는 걱정되는 점을 지적한다. 그 걱정이 생각지도 못한 방향으로 전개. 그리고 프란츠는 사역마 세룰리아와 한 걸음 더 나아간 관계로 발전하고?!사회인으로서의 능력과 급여가 성장해가는 중에, 큰 프로젝트가 날아 들어온다. 사원들이 일치단결해서 성공시킬 수 있을까?! 초절 화이트 업무 판타지, 제5권!!


원펀맨 One Punch Man 21
대원씨아이(만화) / ONE (글), 무라타 유스케 (그림) / 2020.02.19
5,0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ONE (글), 무라타 유스케 (그림)
2020 맘마미아 가계부
진서원 / 맘마미아 (지은이) / 2019.09.16
12,000원 ⟶ 10,800원(10% off)

진서원취미,실용맘마미아 (지은이)
출간 5주년을 맞이한 《맘마미아 가계부》가 올해도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네이버 No.1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카페 회원들이 함께 리뉴얼한 결과다. 가계부 작성 요령은 Step by Step으로 따라 하기 쉬워졌고, 책 맨 뒤엔 ‘무지출 가계부 달성 꿀팁 5’ 부록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2020 맘마미아 가계부》는 작성자 생활패턴에 맞게 가계부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하루 5분 가계부를 쓰고, 여유가 없을 때는 책 맨 앞 영수증 모음봉투에 영수증을 모아두었다가 일주일에 한 번 결산하면 된다. 4년 연속 1등으로 자리매김한 가계부답게 사용자의 편의에 맞췄다.《맘마미아 가계부》 Special thanks to 머리말 2020 나의 버킷리스트 《맘마미아 가계부》 준비운동 《맘마미아 가계부》 1단계 실천법 《맘마미아 가계부》 2단계 실천법 《맘마미아 가계부》 3단계 실천법 2020 한눈에 자산파악 2020 한눈에 돌발지출 2019년 12월 가계부 1월 가계부 2월 가계부 3월 가계부 4월 가계부 5월 가계부 6월 가계부 7월 가계부 8월 가계부 9월 가계부 10월 가계부 11월 가계부 12월 가계부 ‘무지출 가계부’ 실천법 5 2020년 한눈에 보는 가계부 영수증 모음봉투 마법의 무지출 스티커 ---------------------------------------- (가나다순) ---------------------------------------- 10월 냉장고 파먹기 11월 냉장고 파먹기 12월 냉장고 파먹기 1만보 걷고 2만원 챙기기 1월 냉장고 파먹기 2월 냉장고 파먹기 3월 냉장고 파먹기 4월 냉장고 파먹기 5% 할인받는 온누리상품권 52주 적금 5월 냉장고 파먹기 5월엔 행복 6월 냉장고 파먹기 7월 냉장고 파먹기 7월은 재산세 납부하는 달 8월 냉장고 파먹기 9월 냉장고 파먹기 가계부 기준일이 왜 1일로 되어 있을까? 가계부 일주일치 몰아 써도 OK 가계부는 단순하게 기록하자 건조한 공기는 감기의 주범 겨울 니트 보풀 정리하기 겨울 패딩 정리 팁 경제뉴스 3줄 요약 공병 재테크 기름값 아끼는 주유 팁 김장배추 고르는 법 난방비 절약 꿀팁 남은 밥 냉동하면 5,000원 절약 대기업 포인트 현금화 돌발지출이란? 만기된 적금 방치 금지 매월 초 경제신문 읽기 믹서기 세척 팁 봄철 비염 마스크로 예방 블로그로 부업하기 비상금 통장은 CMA 설연휴 보일러는 외출 모드 세탁기 곰팡이 제거 팁 식비 절약은 포인트로 해결 신용카드 지출은 어디에? 심리급여란? 야식은 푼돈 지출의 주범 여름 건강 푸드 3 여름 쌀 관리 팁 연말정산 개정 사항 확인하기 연말정산 변경 사항 연말정산 환급금 활용법 연휴 후유증에는 물이 보약 영수증 활용 냉장고 정리하기 왕초보는 식비부터 절약 월급통장 쪼개기 월재연 신상 예적금 게시판 월재연 카페에서 함께 써요! 자동차보험 필수 특약 잠금화면 바꾸고 월 1,000원 득템 적금 목표 정하기 주식투자 5계명 주유 특화 체크카드 청소기는 에너지소비효율보다 흡입력 커피 할인혜택 카드 3 토스로 신용등급 올리기 포인트 모이는 네이버페이 푼돈이 목돈 된다! 해외 동전 포인트로 전환 해외여행 경비 줄이기 행복 모으는 버킷리스트 홈파티용 냉장고 파먹기 훌라후프로 겨울 건강 챙기기 50만 회원 감동 실천! 4년 연속 1등 국민가계부! 여유가 있다면 매일 써도 OK! 귀차니스트라면 일주일치 몰아 써도 OK! 출간 5주년을 맞이한 《맘마미아 가계부》가 올해도 강력하게 업그레이드되어 돌아왔다. 네이버 No.1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카페 회원들이 함께 리뉴얼한 결과다. 가계부 작성 요령은 Step by Step으로 따라 하기 쉬워졌고, 책 맨 뒤엔 ‘무지출 가계부 달성 꿀팁 5’ 부록을 신설했다. 뿐만 아니라 《2020 맘마미아 가계부》는 작성자 생활패턴에 맞게 가계부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점도 눈에 띈다.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는 하루 5분 가계부를 쓰고, 여유가 없을 때는 책 맨 앞 영수증 모음봉투에 영수증을 모아두었다가 일주일에 한 번 결산하면 된다. 4년 연속 1등으로 자리매김한 가계부답게 사용자의 편의에 맞췄다. 자동입력 가계부앱보다 흐름 보이는 수기가계부! ‘월재연’카페 회원들과 함께 쓰면 연말까지 절약저축 가능! 가계부앱은 수입과 지출을 자동으로 저장해주고 기록하기에 용이하지만, 그날그날 발생한 지출을 나중에 되돌아보기가 어렵다. 때문에 가계부 왕초보라면 가계부앱보다 《맘마미아 가계부》와 같은 수기가계부를 통해 ‘가계부를 직접 쓰는 손맛’과 ‘가계부를 직접 꾸미는 아기자기함’을 느끼면서 반성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다. 수기가계부의 아날로그식 작성의 재미는 엑셀가계부, 가계부앱이 줄 수 없는 특장점이자, 가계부를 계속 쓰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특별히 《맘마미아 가계부》는 국내 최초 O2O(Online to Offline)가계부로 가계부 쓰기 원동력을 높인다. 가계부의 모태인 네이버 재테크 카페 ‘월급쟁이 재테크 연구’카페를 통해 가계부 SOS와 가계부 함께 쓰기 이벤트 참여가 가능하다. 가계부를 쓰다 모르는 점이 생기면 SOS게시판에 문의해 고수의 답변을 받는다. 또한 작성한 가계부를 찍어 인증샷을 올리고 생활비 절약 노하우를 공유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가계부 쓰기로 재테크 노하우부터 매주 이벤트 참여까지 가능하니 일석삼조라 할 수 있다. 하루 5분 초심플 생활비 중심 가계부! 가계부 한권으로 생활비 DOWN, 수입 UP! 《맘마미아 가계부》는 하루 5분만 투자하는 초심플 생활비 중심 가계부다. 가계부 초보자들은 지출 내용을 세세하게 작성하기보다 생활비 흐름부터 파악하고 줄여나가는 것이 좋다. 하루 5분 동안 식비, 교통비 등 항목별로 오늘 하루 얼마큼 지출했는지 작성하면 된다. 생활비 외에 공과금은 한 달에 한 번 나가는 돈으로 월말 결산에만 기록한다. 《맘마미아 가계부》를 작성하면 절약은 기본, 부수입까지 늘어난다. 상품권, 상여금, 기프티콘 등 새나가는 수익을 모조리 기록해 현금화하고, 앱테크 등 직장인, 주부 모두에게 부담 없는 부업을 소개한다. 생활비는 줄이고, 수익은 늘리는 노하우로 가득 찬 《맘마미아 가계부》로 재테크 초보자도 부자의 첫걸음을 내딛어보자. 《2020 맘마미아 가계부》 만의 장점 1) 영수증 모음 봉투 2) 새는 푼돈 모아 수익 얻는 돌발&득템 수입 2) 무지출 가계부 실천법 5 3) 푼돈 모으는 마법의 무지출 스티커
테크 심리학
비잉(Being) / 루크 페르난데스, 수전 J. 맷 (지은이), 김동규 (옮긴이)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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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잉(Being)소설,일반루크 페르난데스, 수전 J. 맷 (지은이), 김동규 (옮긴이)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기 전 세대의 사람들은 체계화되지 않은 시간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인다고 믿었다. 오늘날에는 외로움은 병처럼 간주하지만 과거에는 고독은 하나의 미덕이었다. 이처럼 기술의 발전은 지금도 감정의 의미를 바꾸고 있다. 루크 페르난데스 교수와 수전 J. 맷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며 “우리의 감정과 자아의식이 디지털 기술로 급격하게 달라졌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현대 사회를 이끌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감정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추적한다. 두 저자는 폭넓은 역사적 맥락에서 이러한 논의를 다룬다. 19세기와 20세기에 걸친 편지, 일기, 회고록을 살피고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기술 변화에 따라 감정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연구한 최신 결과를 담았다. 또한 디지털 원주민이 아닌 앞선 세대가 기술 혁신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현 세대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며, 기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인종 및 계층별로 자세히 살펴보고, 사람의 감정이 기술로 인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전보부터 SNS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펴본다.서론 1장. 허영심에서 자아도취까지 2장. 고독한 클라우드 3장. 지루함에서 벗어나다 4장. 주의집중 5장. 경외감 6장. 분노의 증가 결론 노트 감사의 글페이스북은 우리를 외롭게 한다 셀카는 자아도취를 부른다 트위터와 게시판에는 적대감이 가득하다 기술이 감정 그 자체를 바꾸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전보부터 SNS까지 200년 역사 속에서 생생하게 끄집어내다!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기 전 세대의 사람들은 체계화되지 않은 시간이 생산성과 창의성을 높인다고 믿었다. 오늘날에는 외로움은 병처럼 간주하지만 과거에는 고독은 하나의 미덕이었다. 이처럼 기술의 발전은 지금도 감정의 의미를 바꾸고 있다. 루크 페르난데스 교수와 수전 J. 맷 교수는 이러한 현상을 바라보며 “우리의 감정과 자아의식이 디지털 기술로 급격하게 달라졌는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현대 사회를 이끌고 있는 디지털 기술이 인간의 감정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추적한다. 두 저자는 폭넓은 역사적 맥락에서 이러한 논의를 다룬다. 19세기와 20세기에 걸친 편지, 일기, 회고록을 살피고 다양한 연령과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기술 변화에 따라 감정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연구한 최신 결과를 담았다. 또한 디지털 원주민이 아닌 앞선 세대가 기술 혁신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현 세대는 어떻게 하고 있는지 살펴보며, 기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인종 및 계층별로 자세히 살펴보고, 사람의 감정이 기술로 인해 어떻게 바뀌어왔는지 전보부터 SNS에 이르기까지 두루 살펴본다. 저자들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많은 사람이 자아도취와 고독, 지루함, 산만함, 분노, 경외감 등에 시달리며 새로운 자아의식과 새로운 정서, 인간됨에 대한 기대와 개념을 새롭게 정립하고 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현대 기술이 감정을 규정하던 많은 제한을 없앴다고 말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끊임없이 자극받고, 참여하며, 남들의 인정을 받고자 애쓰게 되었다. 분노와 반사회적 충동은 제한되기는커녕 우리가 애지중지하는 디지털 기술들로 인해 더욱 강화되었다. SNS에서 과시를 위한 사진을 올리거나 익명성에 숨어 분노하고 남을 공격하는 모습들이 바로 그런 변화이다. 놀랍게 발전한 오늘날의 기술은 무제한적 자유와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이라는 도구의 감정적, 사회적 함의를 자각하지 못하면 도구에 휘둘릴 수 있기도 하다.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고 필요한 가치와 통찰을 담고 있는 이 책은 매우 시의적절한 시기에 출간됐다고 할 수 있다. ‘좋아요’ ‘인증샷’ ‘팔로우’가 만든 감정의 진화 인터넷은 우리의 감정을 바꾸고 있다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정성껏 편지를 써서 빨간 우체통에 넣어 보내는 일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93년에는 약 5만 7천 개의 우체통이 설치되어 서로에게 연락을 주고받는 소통창구가 되어주었다. 그러나 인터넷이 보급되면서 꾸준히 감소한 우체통은 이제 약 1만 1천개 정도만 남았다고 한다. 이제는 편지를 써서 전달되기를 기다리지 않고 다양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하여 시공간의 장벽을 넘어 즉각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시대이다. 반세기도 못 되는 기간에 일어난 획기적인 변화는 인간에게 큰 도전으로 다가왔다. 웨버 주립대학교의 컴퓨터 과학 교수 루크 페르난데스와 역사학 교수 수전 맷은 소통의 매체가 변화면서 감정 또한 바꾸어놓고 있다는 주장을 담은 《테크 심리학》을 써냈다. 이 책에서 저자들은 자아도취, 고독, 지루함, 산만함, 경외감, 분노와 같은 감정이 과거와 오늘날 어떻게 바뀌었는지 역사적 흐름을 따라 살펴본다. 이 책은 디지털 기술이 우리의 뇌를 송두리째 바꾸어놓았다는 내용을 담은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란 책이 떠오르게 하는 신선한 주제와 이를 뒷받침하는 방대한 자료가 담겨 있다. 이런 도발적인 연구 결과는 인문학과 IT를 함께 연구한 루크 페르난데스 교수와 역사와 심리학을 연구한 수전 맷 교수의 협업이 있었기에 가능해 보인다. 두 저자는 과거에 고독이나 산만함 등 단어가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또한 그런 감정의 단어들의 빈도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빅 데이터와 역사적 사료 등을 통해 제시한다. 홀로 있는 상태를 긍정적으로 말하는 고독(Solitude)과 부정적으로 말하는 외로움(Loneliness)이란 단어의 빈도수를 살펴보면 19세기에는 고독이 외로움보다 빈도가 훨씬 높았으나 20세기에 들어오면서 외로움이 고독보다 빈도가 훨씬 많아지게 되는 모습을 보인다. 홀로 있는 상태를 각각 다른 말로 써왔으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사람들은 긍정적인 단어 대신 부정적인 단어로 뭉뚱그려 대체해버렸고 감정 또한 그에 맞추어 변화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와 같은 감정의 놀라운 변화를 통해 두 저자는 우리에게 이 모든 변화의 근본은 기술이 아닌 바로 인간 내면에 있음을 설파한다.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도구를 얻었다고 해서 우리가 인간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할 순 없다. 결국 불멸이나 초인적인 능력을 갖추는 것이 아니라 그런 가능성을 보여주는 도구를 활용하는 부족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달아야만 한다. 저자들의 말처럼 훌륭한 인생은 오직 자신의 지혜와 현명한 판단에 의해서만 그리고 우리가 가진 도구의 감정적, 사회적 함의를 자각함으로써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끝의 시
다 / 마리나 이바노브나 츠베타예바 (지은이), 이종현 (옮긴이)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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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일반마리나 이바노브나 츠베타예바 (지은이), 이종현 (옮긴이)
다 시인선 8권. 불운한 러시아의 천재 시인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대표 시집. 츠베타예바의 삶이자 회상이며 꿈의 편린이라고 할 수 있는 마흔다섯 편의 시를 담고 있다. 시를 매우 읽기 어렵게 만드는 하이픈(-), 대시(-), 콜론(:), 세미콜론(;), 느낌표(!) 등 과도할 만큼의 문장부호를 쓰는 시인임과 동시에, 20세기 러시아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그녀는 마치 재봉사처럼 그녀의 삶을 스쳐 지나갔던 시에 대한 열의와 감동을 시어들로 이어 붙여 우리에게 보여주며, 시집 끝에 수록된 그녀가 직접 쓴 일종의 자기소개서인 '이력서'의 글은, 보다 풍성하게 그녀의 시와 삶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은 러시아의 천재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파란만장한 시대에 태어나 불운한 삶을 살았던 그녀의 시를 통해 우리는 지금 우리의 삶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노벨상을 수상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 의 '리라'의 모델이기도 했으며, 이후 러시아 음악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그녀의 시 여섯 편을 가곡으로 작곡하기도 한다.“어려서 쓴 나의 시들아…” 9 나쁜 변명 11 진실 15 “이러한 부드러움은 어디서 오는지?…” 19 “마음에 들어요, 당신이 나 때문에…” 23 “두 개의 태양이 식는다…” 27 “집시와도 같은 이별의 정열!…” 29 “나는 진실을 안다!…” 31 블록에 부치는 시 1 33 “주님이 말했다…” 37 “나는 참칭자가 아니다…” 39 “나는―당신의 펜을 위한 페이지…” 41 “나의 날은 길이 없고 어쭙잖다…” 43 불면증 4 45 “죽으며 말하지 않겠다…” 47 “필요 없는 모든 것―내게로 가져오라…” 49 “나의 자태에 깃든―장교의 강직함…” 53 슬퍼해주세요… 57 학생 7 61 이별 1 63 “한계를 모르는 영혼…” 67 나무들 2 69 오펠리아―왕비를 옹호하며 73 전선(電線) 77 시간의 찬미 85 에우리디케가 ― 오르페우스에게: 89 시인들 1 93 햄릿이 양심과 나눈 대화 97 막 101 사하라 105 영혼의 시각 1 109 “너, 진실의 허위…” 113 산의 시 115 끝의 시 143 “거―리: 베르스타, 마일…” 233 질투의 시도 237 “내 안의 악마가…” 243 “쉿, 찬미하라!…” 249 “고독: 떠나라…” 255 “핏줄을 열었다: 멈출 수 없이,…” 259 책상 1 261 고아에게 부치는 시 267 체코에 부치는 시. 3월. 8 269 “첫 줄을 되풀이한다…” 273 “호박 목걸이를 벗을 때가 되었다…” 279 역자 후기 280 주석 309불운한 러시아의 천재 시인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대표 시집 추방당한 이들을 위한 시인 실격당한 자들을 위한 시집 나는 잃을 것이 없다. 끝에 끝! ―〈끝의 시〉 중에서 불운한 러시아의 천재 시인 마리나 츠베타예바의 대표 시집 《끝의 시》가 출간되었다. 이 시집은 츠베타예바의 삶이자 회상이며 꿈의 편린이라고 할 수 있는 마흔다섯 편의 시를 담고 있다. 시를 매우 읽기 어렵게 만드는 하이픈(-), 대시(ㅡ), 콜론(:), 세미콜론(;), 느낌표(!) 등 과도할 만큼의 문장부호를 쓰는 시인임과 동시에, 20세기 러시아 문학에서 가장 위대한 시인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그녀는 마치 재봉사처럼 그녀의 삶을 스쳐 지나갔던 시에 대한 열의와 감동을 시어들로 이어 붙여 우리에게 보여주며, 시집 끝에 수록된 그녀가 직접 쓴 일종의 자기소개서인 ‘이력서’의 글은, 보다 풍성하게 그녀의 시와 삶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준다. 지금은 러시아의 천재 시인으로 인정받고 있으나, 파란만장한 시대에 태어나 불운한 삶을 살았던 그녀의 시를 통해 우리는 지금 우리의 삶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볼 수 있을 것이다. 그녀는 노벨상을 수상한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 《닥터 지바고》의 ‘리라’의 모델이기도 했으며, 이후 러시아 음악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는 그녀의 시 여섯 편을 가곡으로 작곡하기도 한다. 더욱더 많이 쓰라, 모든 순간을 1892년 9월 26일 모스크바의 한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난 츠베타예바는 어머니의 요양으로 인해 어린 시절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다. 하지만, 그런 열악한 환경도 시에 대한 그녀의 열의를 꺾지는 못했다. 1910년 그녀는 10대의 나이로 여섯 살 때부터 써온 시를 모아 첫 시집 《저녁 앨범》을 자비 출간한다. 이 모든 것은 존재했다. 나의 시는 일기고, 나의 시는 고유명사들의 시다. (…) 더욱더 많이 쓰라! 모든 순간, 모든 손짓, 모든 숨결을 고정하라! 손짓뿐 아니라 그 손짓을 내던진 손의 모양도! 숨결뿐 아니라 -그 가벼운 숨결을 날려 보낸 입술의 윤곽도. 화가 마리야 바시키르체바의 영향을 받은 일종의 일기 시들인 이 시들은 러시아의 학자 미하일 가스파로프에 의해 ‘일상의 시화’라고 불린다. 러시아 상징주의에 반기를 들며 ‘사물들의 반란’을 꿈꾸었던 아방가르드와는 다르게 그녀가 보여주는 일상의 시학은 친숙한 생활의 대상들을 열거하며 내밀한 순간들을 기록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녀는 러시아 문단으로 발을 내디디며, 1920년 연작시 〈백조의 진영〉을 쓰고, 1922년 시집 《베르스타》를 내게 되지만, 러시아혁명 이후의 그녀의 삶은 순탄치 못하게 흘러간다. 둘째 딸 이리나는 대피소에서 기근으로 굶어 죽고, 남편이 혁명에 반대하는 백군에 가담한 사이 첫째 딸 알랴와 함께 체코로 떠나면서, 이후 17년간이나 이어질 긴 해외 생활을 시작한다. 1920-30년대 츠베타예바의 시학은 ‘거-리(距-離)’라는 키워드로 압축할 수 있다. 또한, ‘거-리’는 이 시기 소중한 사람들, 사물들과 항상 떨어져 있어야만 했던 그녀의 삶을 가리키기도 한다. 이런 불안정한 생활 속에서 츠베타예바는 남편의 친구인 로드제비치와 열정적인 연애와 이별을 거치는데 이때 〈산의 시〉와 〈끝의 시〉를 완성한다. 시인 이오시프 브로드스키는 “열아홉 살 때 츠베타예바의 〈산의 시〉를 읽고 나니 러시아어로 쓰인 그 어떤 글도 마리나가 일으켰던 인상을 일으키지 못했다”고 고백하기도 한다. 〈산의 시〉와 〈끝의 시〉에서 이야기되는 것은 일반적인 이별 그 자체이지 실제 인물과의 이별이 아니다. 두 편의 시는 분명 연애와 이별의 경험을 소재로 삼고 있지만 동시에 ‘끝’ 자체에 대해 이야기한다. 나는 잃을 것이 없다. 끝에 끝! ―〈끝의 시〉 중에서 츠베타예바가 도달한 ‘끝의 선언’은 ‘끝’이라는 것 자체에 대한 성찰로도 이어진다. 과연 끝에는 시작과 끝이 있을까? ‘이것으로 끝이다’라고 이름을 붙이고 ‘끝’이라는 의미를 준다면 그것은 정말 ‘끝’일 수 있을까? ‘끝에 끝!’이 무엇을 뜻하는지 더듬어보는 화자처럼 시를 읽는 우리 또한 ‘ 끝에 끝!’이라는 같은 말을 반복하며 얼굴을 쓰다듬어보게 된다. “모든 시인은 유대인이다” 세계로부터 추방당했다는 절망감은 시를 발표하지 못하게 된 츠베타예바는 책을 거의 내지 못한다. 1928년에 낸 《러시아를 떠나》가 생전에 출간된 마지막 시집이었다. 파리로 이주한 후에도 그녀는 환대받지 못한다. 그 누구와도 시적으로 소통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그녀는 ‘독수리-음모가’들의 연합을 꾸리게 되고, 파스테르나크의 주선으로 당시 스위스에 살던 라이너 마리아 릴케와 삼각 서신을 주고받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해 말 릴케가 죽으면서 셋의 서신교환은 중단되고, 결국 릴케를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채 그에게 바치는 장시 〈새해에 보내는 편지〉를 쓴다. 릴케 역시 생전에 츠베타예바에게 바치는 시 〈비가〉를 썼는데 이 시들에선 둘의 끈끈한 연대 의식이 잘 나타나 있다. 시적 동지들이 세상 어딘가에 존재한다는 믿음으로 어려운 시절을 버티면서도 츠베타예바는 ‘시인은 동시대에 발을 맞추기보다는 외롭더라도 자기 자신에게 진실해야 한다’라는 생각을 굽히지 않는다. 17년간의 고독했던 해외 생활을 마치고 1939년 소련으로 돌아가지만 이후에도 그녀의 삶은 불행의 연속이었다. 딸은 체포되고, 남편 세르게이 에프론은 간첩 혐의로 처형당한다. 그리고 그녀 역시 같은 해 자살로 생을 마감한다. 여러 편의 희곡과 시집을 남겼지만, 생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한 채였다. 스스로 목숨을 끊음으로써 츠베타예바는 평생 그녀를 따라다녔던 ‘거-리’를 극복하고 ‘나의 사람들과 함께’할 수 있게 되었을까? 역자는 이 자살조차 그녀의 “그동안의 삶을 결산하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한다.불면의 밤이 지나면 몸이 약해진다,몸은 사랑스럽고 내 것도,? 네 것도 아닌 것이 된다.느린 핏줄에 화살들이 툴툴거린다 ?넌 세라핌처럼 사람들에게 웃어 보인다.― 중에서 슬퍼해주세요…─그가 당신 남편인가?─아니.─영혼의 부활을 믿어?─아니.─그렇다면 왜?도대체 왜 허리 숙여 절을 하는 거지?─여길 떠나면─가슴을-주먹으로 칠 테니까:혹시 혼자 남아 무서워하면─어떡해?― 중에서 나는 잃을 것이없다. 끝에 끝!― 중에서
어쩌다 현대미술
BOOKERS(북커스) / 수지 호지 (지은이), 하지은 (옮긴이) / 2020.06.25
23,000

BOOKERS(북커스)소설,일반수지 호지 (지은이), 하지은 (옮긴이)
1주제 1페이지로 구성된 이 책은 현대미술에 대한 새롭고 혁신적인 입문서다. 19세기 말 모더니즘의 최초 작품들부터 그리고 현재에 이르는 50개의 핵심적인 작품을 탐구한다. 사조, 테마, 기법 등 90개의 키워드는 현대미술이 어떻게 그리고 왜 발전되었는지, 누가 혁신들을 도입했는지, 그러한 혁신들은 무엇이었고 언제 그리고 어디서 발생했는지를 담아낸다.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된 현대미술 가이드북이며, 다수의 미술서적 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수지 호지가 집필했다.6 서문 9 이 책의 활용법 사조 12 사실주의 13 인상주의 14 후기인상주의 15 신인상주의 16 아르누보 17 미국 사실주의 18 모더니즘 19 야수주의 20 표현주의 21 나이브 아트/원시주의 22 입체주의 23 미래주의 24 오르피즘 25 형이상학적 회화 26 구성주의 27 절대주의 28 다다 29 신조형주의 30 바우하우스 31 마술적 리얼리즘 32 초현실주의 33 추상표현주의 34 색면회화 35 공간주의 36 네오다다 37 옵아트 38 팝아트 39 하드에지 회화/후기 회화적 추상 40 플럭서스 41 아르테 포베라 42 포스트모더니즘 43 개념미술 44 퍼포먼스 아트 45 페미니즘 미술 46 미니멀리즘 47 대지미술 48 거리미술 49 신표현주의 50 런던 화파 51 영 브리티시 아티스트(YBAs) 작품 54 , 귀스타브 쿠르베 56 , 클로드 모네 58 , 오귀스트 로댕 60 , 에두아르 마네 62 , 앙리 드툴루즈로트렉 64 , 빈센트반 고흐 68 , 폴 시냑 70 , 앙리 루소 72 , 폴 고갱 74 , 폴 세잔 76 , 에드바르트 뭉크 78 , 앙드레 드랭 80 , 구스타프 클림트 84 , 파블로 피카소 86 , 콘스탄틴 브랑쿠시 88 , 마르셀 뒤샹 90 , 에른스트 루트비히 키르히너 92 , 소니아 들로네테르크 94 , 조르조 데 키리코 96 , 지노 세베리니 98 , 카지미르 말레비치 100 , 블라디미르 타틀린 102 , 호안 미로 104 , 바실리 칸딘스키 106 , 에드워드 호퍼 110 , 르네 마그리트 112 , 조지아 오키프 114 , 피트 몬드리안 116 , 프리다 칼로 118 , 바바라 헵워스 120 , 잭슨 폴록 122 , 앙리 마티스 124 , 리처드 해밀턴 126 , 마크 로스코 128 , 재스퍼 존스 130 , 루치오 폰타나 132 , 앤디 워홀 136 , 브리짓 라일리 138 , 야니스 쿠넬리스 140 , 아나 멘디에타 142 , 백남준 144 , 장미셸 바스키아 146 , 제프 쿤스 148 , 루시안 프로이트 150 , 데미안 허스트 152 , 리처드 세라 154 , 루이즈 부르주아 156 , 안드레아스 거스키 158 , 마이클 하이저 160 , 쿠사마 야요이 테마 164 인물 165 동물 166 자연 167 풍경 168 초상 169 정물 170 빛 171 시간 172 역동주의 173 색채 174 형태와 선 175 추상 176 기억 177 음악 178 애국심 179 산업화 180 도시환경 181 사교 182 홀로코스트 183 종교 184 사회적 논평 185 소비주의 186 변형 187 자아/정체성 188 인종 189 젠더 기법 192 드로잉 193 청동 주조 194 캔버스에 유채물감 195 임파스토 196 점묘주의 197 파스텔 198 석판화 199 목판화 200 돌조각 201 나무 조각 202 콜라주 203 혼합매체 204 레디메이드 205 아상블라주 206 구아슈 207 자동기술법 208 에나멜페인트 209 납화 210 스크린프린팅 211 아크릴 212 산업재료 213 스프레이 페인트 214 사진 215 비디오아트 216 인덱스 222 미술관 223 이미지 출처인상주의 시대 클로드 모네부터 2000년대 쿠사마 야요이까지 사조, 테마, 기법 등 90개의 키워드와 50개의 작품으로 보는 현대미술 다섯 살짜리도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그림(, 루치오 폰타나, 130쪽), 의도를 명확히 알 수 없는 퍼포먼스 아트(, 아나 멘디에타, 140쪽), 작품인지도 모르게 설치된 오브제 (, 야니스 쿠넬리스, 138쪽) 등 우리는 현대미술을 난해하게만 생각한다. 다소 자유분방하고 과감한 기법, 어떤 면에선 단순해 보이는 작품들이 어렵게 느껴지는 건 그것이 ‘현대미술’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과거의 모든 미술은 현대미술이었다.’ 당시의 작품은 새롭고 충격을 주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오래되고 익숙해진다. 그리고 또 다른 현대미술, 즉 새로운 미술(작품)이 등장하며 현대적인 것으로 인정된다. 저자 수지 호지는 서문에서 현대미술에 대한 정의를 이렇게 적었다. “19세기 중반과 1970년대, 이 사이에 나온 미술은 대개 현대미술로 알려져 있다. 그 이후로 나온 모든 미술은 ‘당대의 미술(컨템포러리 아트)’이라고 부른다.” 유럽에 팽배하던 미술아카데미의 권력을 따를 수밖에 없던 17세기부터 19세기를 지나 사회적이고 정치적이고 문화적인 사건들의 발생, 더욱더 진보한 패션과 갖가지 기술 그리고 인쇄, 사진, 화학안료, 컴퓨터와 같은 발명품의 영향으로 기존 미술계의 관습을 거스르는 미술작품들이 탄생하기 시작한다. 이 책은 그러한 변화가 생기기 시작한 19세기 말부터 현재까지의 현대미술을 사조, 작품, 테마, 기법의 4개의 장으로 분류하여 살펴본다. 1주제 1페이지로 구성되며, 현대미술이 어떻게, 그리고 왜 발전되었는지, 누가 혁신들을 도입했는지, 그러한 혁신들은 무엇이었고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 간결하면서도 핵심적이게 설명한다. 현대미술의 역사에서 수많은 작품 가운데 대표적인 작품을 소개하고, 이러한 작품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다양한 기법, 그 당시 작가들이 담고자 한 메시지(테마), 기존의 전통적인 미술양식을 타파하고 새롭게 도입된 사조 등을 통해 독자들이 현대미술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백성귀족 6
세미콜론 / 아라카와 히로무 (지은이), 김동욱 (옮긴이) / 2020.04.15
8,000원 ⟶ 7,200원(10% off)

세미콜론소설,일반아라카와 히로무 (지은이), 김동욱 (옮긴이)
아라카와 히로무가 전하는 특제 농업★버라이어티 제6탄. 이번 권에서도 그녀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농가의 새로운 (비)상식을 알려준다. 근육 빵빵한 헬스인이라도 단련할 수 없는 농사 근육의 실체, 한없이 순한 눈망울로 유명한 젖소들 사이에서 거침없이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 농업 고교생도 피할 수 없는 진로 결정, 역대 아라카와 농원의 멍멍이들과 이 시리즈의 숨은 주인공(?)이었던 아버지의 ‘메카 버전’ 등장 등 범상치 않은 아라카와식 체험 에피소드가 여전히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아라카와 농원을 뒤흔드는 중대한 결단까지 있다는데?! 웃다 보면 어느새 농가의 상식이 쑥쑥 늘어나는 농업 버라이어티 만화의 세계로 빠져 보자!61마리 … 562마리 … 1363마리 … 2364마리 … 3165마리 … 3966마리 … 4967마리 … 5768마리 … 6769마리 … 8170마리 … 9171마리 … 101부록 … 110 일본 현지 시리즈 누계260만 부를 돌파한 예측 불허 농(農)픽션 만화, 대망의 신간!실전 농사 근육으로 똘똘 뭉친 백성 귀족아라카와 히로무의 리얼 버라이어티 농가 에세이 코믹!아라카와 히로무가 전하는 특제 농업★버라이어티 제6탄!홋카이도 개척 농민의 자손으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농가에서 자라며 만화가가 되어 도쿄 상경 전까지 7년간 농사일을 했던 일본의 인기 만화가 아라카와 히로무. 자신의 실제 경험을 기초로 농민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해 일본과 우리나라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의 농업 버라이어티 에세이 만화 『백성귀족』 6권이 세미콜론에서 출간되었다. 이번 권에서도 그녀는 마르지 않는 샘처럼 농가의 새로운 (비)상식을 알려준다. 근육 빵빵한 헬스인이라도 단련할 수 없는 농사 근육의 실체, 한없이 순한 눈망울로 유명한 젖소들 사이에서 거침없이 벌어지는 집단 괴롭힘, 농업 고교생도 피할 수 없는 진로 결정, 역대 아라카와 농원의 멍멍이들과 이 시리즈의 숨은 주인공(?)이었던 아버지의 ‘메카 버전’ 등장 등 범상치 않은 아라카와식 체험 에피소드가 여전히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이번에는 아라카와 농원을 뒤흔드는 중대한 결단까지 있다는데?! 웃다 보면 어느새 농가의 상식이 쑥쑥 늘어나는 농업 버라이어티 만화의 세계로 빠져 보자! 변함없는 유머와 진지함의 조화, 진짜배기 농사 라이프!작가의 자전적 요소가 들어 있는 에세이 만화로는 드물게 롱런 중인 『백성귀족』. 6권에 와서도 작가의 유머 센스는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웃음 속의 전문성은 높아지고 있다. 농업에 대한 작가의 애정에 더해 범상치 않은 가족의 기행은 이 작품의 웃음을 책임지며 초반 인기 몰이의 원동력이 되었다. 하지만 이 작품은 가족 코믹 에세이로 빠지기 쉬운 유혹을 뿌리치며, 꼼꼼한 취재를 바탕으로 새로운 농촌 상식을 끊임없이 발굴하는 방향으로 진행 중이다.이러한 작품의 방향 설정은 유머러스한 에피소드 위주보다 진짜 농촌 생활을 보여 주고 싶은 작가의 진지함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도시로 상경 후 털에 대한 향수병에 빠졌다가 인형 가게에서 실제 사이즈 리트리버 봉제 인형을 안고 나왔다는 작은 에피소드를 보자. 생명을 키우는 것에는 큰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함부로 반려견을 들이지 못한다는 코멘트에서 만화가이기 전에 뼛속부터 농가의 딸인 작가의 진심 어린 마음을 읽을 수 있다.처음 연재를 시작한 지 벌써 14년, 가족의 건강 악화로 (임신과 출산 시에도 하지 않았던) 휴재를 거듭하며 작가 인생에서 가장 어두웠던 터널 같은 시기에도 이 작품의 펜을 놓지 않은 것은 농업 버라이어티 에세이라는 장르가 그녀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장르를 넘어서, 『백성귀족』이 가장 ‘그리고 싶은’ 작품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제 『백성귀족』은 작가 아라카와 히로무의 홋카이도 농업 경험기로 시작해 개인의 가족사까지 오롯이 담은 그녀만의 ‘라이프워크’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그리고 소 여사의 만화는 다음 권을 예고하고 있다. 만화 팬의 입장에서 이 점이 가장 반갑고, 고맙다.


하체 밸런스 스트레칭
포레스트북스 / 다카하시 유키 (지은이), 조은아 (옮긴이) / 2019.03.18
15,500원 ⟶ 13,950원(10% off)

포레스트북스취미,실용다카하시 유키 (지은이), 조은아 (옮긴이)
일본 요가의 최고 권위자 다카하시 유키는 여자 건강의 90%는 골반이 좌우하며, 하루 5분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으로 골반을 바로 세우고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푸는 것만으로도 각종 여성 질병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부터 심각한 디스크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했고, 16살 때는 자궁내막증으로 앞으로 아이를 가지지 못할 거라는 진단을 받은 저자 역시 스트레칭으로 디스크를 완치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 때문이다. 독한 진통제나 주사로도 극복할 수 없었던 통증과 질병을 단숨에 해소한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한 이후, 20년 동안 약 2만 명을 가르치면서 개발한 완벽한 스트레칭 방법을 모아 담았다.Prologue | 내 몸의 기적, 하루 5분이면 충분하다 하체 밸런스 스트레칭으로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후기 여자의 모든 질병은 하체 스트레칭으로 해결할 수 있다 BODY MAP 이 책을 보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 chapter 1 내 맘 같지 않은 몸을 바로 세우는 밸런스 스트레칭의 비법 모든 통증과 질환은 나쁜 자세에서 시작된다 근육이 굳어지면 체형과 자세가 망가진다 왜 자도 자도 피로가 풀리지 않을까 망가진 골반이 온몸을 무너뜨린다 | 발끝까지 뻗친다 | 척추를 타고 올라간다 | 잘못된 호흡이 골반 내 순환을 막는다 여자에게 골반 건강이 특히 중요한 이유 chapter 2 딱딱하게 굳은 하체를 풀면 전신이 살아난다 유착 풀기 스트레칭 눌렀을 때 아프다면 병이 시작되고 있다는 증거다 골반 상태를 확인하는 간단한 방법 몸의 밸런스를 파악하는 네 가지 자세 유착을 풀기 전에는 어떤 운동도 소용없다 몸 안쪽까지 구석구석 유착 풀기 스트레칭 골반을 바로잡아 전신 균형을 맞춘다 | 케겔 운동법 | 호흡으로 유착 풀기 chapter 3 하루 5분, 2주 안에 완벽한 체질로 거듭나는 하체 밸런스 스트레칭 골반 근육이 탄탄해야 온몸이 바로 선다 앉을 때는 궁둥뼈를 의식하자 하루의 시작과 마무리를 책임지는 하체 밸런스 스트레칭 | 3분 투자로 숙면에 빠지는 저녁 스트레칭 | 7분 투자로 가뿐하게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스트레칭 chapter 4 내 몸을 망치는 나쁜 고리를 끊는 고민 해결 스트레칭 삶의 질을 높이는 통증 해소 스트레칭 라인이 예뻐지는 체형 리셋 스트레칭 마음을 안정시키는 감정 조절 스트레칭 블록을 이용한 속성 스트레칭 Epilogue | 인생을 변화시키고 싶다면 자세부터 바르게 하라생리통, 부종, 냉증, 자궁 질병과 난임까지 여성 질환 90%는 스트레칭으로 완치된다! 20년간 수만 명의 몸을 가뿐하게 변화시킨 기적의 스트레칭 ‘생리통 때문에 사무실 서랍에 늘 진통제를 준비해둔다’, ‘밤만 되면 다리가 부어 바지를 벗기 힘들다’, ‘겨울만 되면 손발이 차가워져서 잠을 설칠 정도다’, ‘조금만 무리해도 피부가 푸석푸석해지고 트러블이 올라온다’. 나이를 불문하고 여자라면 한 번쯤 겪어봤을 고민이다. 하지만 ‘여자라면 누구나 이 정도 증상은 있다’고 여기고 별다른 위기의식 없이 넘어가거나 참기만 해서는 안 된다. 이 평범해 보이는 문제들이 난임이나 디스크 등 큰 병으로 발전할 전조증상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앞에서 언급한 증상들 말고도 만약 지금 어딘가 불편한 곳이 한 군데라도 있다면, 골반이 틀어져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일본 요가의 최고 권위자 다카하시 유키는 여자 건강의 90%는 골반이 좌우하며, 하루 5분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으로 골반을 바로 세우고 딱딱하게 굳은 근육을 푸는 것만으로도 각종 여성 질병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말한다. 어린 시절부터 심각한 디스크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가능했고, 16살 때는 자궁내막증으로 앞으로 아이를 가지지 못할 거라는 진단을 받은 저자 역시 스트레칭으로 디스크를 완치하고,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기 때문이다. 독한 진통제나 주사로도 극복할 수 없었던 통증과 질병을 단숨에 해소한 기적 같은 일을 경험한 이후, 20년 동안 약 2만 명을 가르치면서 개발한 완벽한 스트레칭 방법을 모아 이 책 『하체 밸런스 스트레칭』에 담았다. 우리는 아프고 나서야 비로소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는다. 단 한 번이라도 통증이나 질환으로 고통받아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건강하지 못하면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는 아주 간단한 일조차 해낼 수 없다. 평생 함께할 소중한 몸을 지키기 위해 당장 필요한 건 매트 한 장과 두 다리뿐이다. 오늘부터 차근차근 한 동작씩 따라 해보자. 하루 5분, 이 작은 시간들이 모여 당신의 삶 전체를 바꿀 것이다. “당신의 몸은 스트레칭을 원한다” 하루 5분, 2주 만에 나타나는 놀라운 변화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다. 어릴 때 몸에 밴 버릇은 나이가 들어도 쉽게 고칠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니 처음부터 나쁜 습관이 들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특히 구부정하게 앉기, 다리 꼬기, 짝다리 짚기, 턱 괴기 등 ‘나쁜 자세’는 보기에도 좋지 않을뿐더러 몸의 근육과 조직을 경직되게 만들어 뼈는 물론 내장 기관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간단한 동작 하나만으로 평생 건강을 지키는 좋은 습관도 있다. 바로 스트레칭이다. 특히 그중에서도 하체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지금보다 훨씬 건강하고 활기차게 살 수 있다. 전체 근육의 70%를 차지하는 하반신 근육을 풀면 막혔던 체액의 순환이 다시 원활해지고, 이 효과는 몸 전체에 미치기 때문이다. 당신이 계속 아픈 건, 나쁜 자세와 생활 습관 때문이다. 하지만 이미 몸에 배어버린 습관을 고치기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지금 가지고 있는 습관을 버리기 어렵다면, 새로운 습관을 만들면 된다. 하루 5분만 시간을 내어 골반과 다리를 풀어주는 스트레칭으로 몸을 가뿐하게 만들어보자. 장담하건대 2주가 채 지나기도 전에 몸매는 살아나고 통증은 사라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하체를 바로잡아 전신 균형을 맞춘다” 단숨에 건강하고 매끈한 몸으로 거듭나는 하체 교정 솔루션 그런데 왜 꼭 하체 밸런스 스트레칭이어야 할까? 건강해지기 위해서 안 해본 운동이 없지만 꾸준히 하기도 어렵고 아무런 성과가 없었거나 오히려 다친 적이 있는 사람은 특히 주목하자. 지겹도록 다이어트를 해왔지만, 오히려 요요현상으로 군살만 차곡차곡 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이 모든 게 하체 밸런스가 맞지 않아서일 수 있다. 우리 몸을 지탱해주는 근육과 뼈, 그리고 주요 장기들은 대부분은 골반과 이어져 있다. 따라서 골반 내 순환이 얼마나 잘 이루어지냐에 따라 전신의 건강이 결정된다. 이 말은 즉 골반 하나를 풀어주는 것만으로도 허리 통증, 어깨 결림, 소화불량, 비만, 부종, 만성피로, 생리통 등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아무리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한들 골반 내 순환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하체 밸런스가 무너져 몸의 근육과 뼈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상태라면, 효과를 보기는커녕 움직일 때마다 건강이 악화할 뿐이다. 통증을 없애고 몸매를 가꾸기 위해서는 격렬한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장시간의 유산소 운동, 비싼 기구는 필요 없다. 스트레칭으로 몸을 관리하는 것만으로도 건강과 체형은 반드시 달라진다. 아주 사소하지만 꾸준한 노력, 그것이 당신의 몸과 인생을 바꾸는 가장 빠른 길이다. “골반이 틀어지면 몸 전체가 무너진다” 내 몸을 망치는 나쁜 고리를 끊는 최고의 방법 저자를 찾은 수많은 여자 중에는 요실금이나 자궁탈출증, 난임처럼 남들에게 터놓기 어려운 문제로 고민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들 대부분은 병원에 다녀도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하지 못하고, 그때뿐인 치료에 좌절하고 혼자 참으며 살아가곤 했다. 통증과 질병, 비만 등 신체적인 콤플렉스를 안고 있으면 절대로 자기 삶의 주인으로 살 수 없다. 감기 몸살로 몸져누웠을 때만 떠올려 봐도 알 수 있다. 몸이 아프면 그 어떤 일도 할 수 없고, 삶의 의욕은 점점 떨어진다. 신체적 문제는 정신 건강에도 영향을 미쳐 나만 힘들고 불행한 것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이기도 한다. 행복한 삶을 위해서라도 내 몸을 살피고 건강해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일은 아주 간단한 스트레칭 동작으로 시작할 수 있다. 스트레칭은 다른 운동과 달리, 고난도의 동작이나 균형감각을 요구하지 않는다. 또 특별한 장소나 비싼 도구가 필요한 것도 아니다. 몸이 뻣뻣한 사람이라도, 너무 바빠서 운동할 시간이 없는 사람이라도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다. ‘스트레칭 하나로 뭐가 그리 달라지겠어’라고 생각하지 말자. 저자, 그리고 그가 가르쳤던 2만 명에게 일어났던 기적이 당신에게도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 지금 당장 똑바로 앉아서 두 다리를 뻗어보자. 이 작은 시작이 당신의 인생을 바꾸게 될 것이다. 그때까지만 해도 스트레칭이 내가 겪는 고통을 해결해주리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다만 잠시라도, 정말 한순간이라도 기분이 나아지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할 수 있는 동작을 매일 꾸준히 했다. 그러다 보니 나중에는 습관이 되어 스트레칭으로 풀어주지 않으면 몸이 근질근질한 상태가 되었다. 그러면서 놀랍게도 허리의 통증이 사라졌고, 어떤 동작도 가볍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허리와 다리에 힘이 붙었다. 또 자궁내막증도 완치되었다. 아침에 침대에서 일어나지도 못했던 내가 현재 쉴 틈 없이 출장을 다닐 정도로 건강해진 것은 모두 스트레칭 덕분이다. 우리 몸의 근육과 내장 중에는 잘 쓰이는 것과 쓰일 기회가 적은 것이 있다. 쓰일 기회가 적은 근육이나 내장은 그만큼 체액의 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부분적으로 굳거나 염증이 생기기 쉽다. 이런 상태가 계속되면 딱딱하게 굳은 조직들이 서로 엉겨 붙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유착이다. 한번 생긴 유착은 몸 전체에 퍼지고 그 영향은 골격에까지 미친다. 특히 골반 내의 근육과 내장에 유착이 생기면 체액의 순환뿐 아니라 자율신경계에도 문제가 생긴다. 골반의 유착은 냉증뿐 아니라 여러 가지 통증과 질환을 부르는 주된 원인이다.


태수는 도련님
동그람이 / 도대체 (지은이) /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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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람이소설,일반도대체 (지은이)
베스트셀러 <일단 오늘은 나한테 잘합시다>, <어차피 연애는 남의 일>의 저자 도대체 작가의 작품으로, 작가가 열두 살을 넘긴 반려견 '태수'를 키우며 보고 느낀 세상의 이모저모를 유쾌하게 풀어낸 에세이툰이다. 독자들로부터 "덕분에 내 옆에도 천국의 일부가 있었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분명 웃고 있는데 항상 가슴 한쪽이 뭉클하다", "따뜻한 생각을 많이 하게 해주고 행복한 일을 떠올리게 해줬다"는 평을 받으며 네이버 '동물공감' 판에서 누적 조회수 500만 뷰를 돌파한 인기 작품이기도 하다. 단행본에는 지금껏 공개된 적 없는 태수의 다양한 사진과 곳곳에 배치된 귀여운 일러스트, 인간의 고민에 명쾌하게 답변해주는 '태수는 도사님' 특별편 등이 대거 수록돼 책의 구성력을 높였다. 특히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 사랑받고 있는 도대체 작가의 특별 에세이 70편이 웹툰과 함께 실렸다. 반려생활을 하지 않아도 공감할 수 있는 에세이는 <태수는 도련님> 단행본으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이다. 자신이 밖에서 어떤 실수를 하고 돌아오든 어떤 푸대접을 받든 '그게 뭐 대수인가' 전혀 개의치 않아하는 태수를 보며 도대체 작가는 말한다. '나는 개처럼 누군가를 이렇게 사랑해 본 적이 있었나' 하고…. 작가는 웹툰과 에세이를 통해 독자들에게 "별것 아닌 일상도 언제든 반짝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해준다. 동시에, 작가는 바란다. 어쩐지 어깨가 '으쓱'해지고 더욱 의기양양해지는 그 즐거운 경험을 <태수는 도련님>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느껴볼 수 있기를.프롤로그 - 그렇게 되었어 가위질은 하루 한 번 명절이 어리둥절 사랑을 증명해 봐 무서워하지 않아도 돼 무슨 일이 일어났지 개가 이해할 수 없는 것 태수는 도사님 #1 왕좌 몇 살일까 좋은 삶이야 세상의 모든 개들 텔레파시 전송기 태수가 사료 먹는 법 의기양양 태수는 도사님 #2 삐쳤어 그해 겨울 복권 판매점 지켜보고 있다 가위눌린 밤 누가 이랬을까? 태수는 도사님 #3 손님이 왔다 오해 혹은 진실 가자! 미국까지! 다행이야 도어 록 영역 표시 여행 꿈 태수는 도사님 #4 괜찮아? 힘들지? 사진 튀김 멀리 개처럼 웃기네? 눈치작전 태수는 도사님 #5 기다리라니 누나가 이상해 태수 덕분이지? 진짜 사랑이야 개는 몰라요 안아 줘 태수는 도사님 #6 언제까지 이야기할까? 장마 혼자 나왔어 조금만 게으르게 관심을 끌고 싶어 말하고 있었네 코끼리 혼내주기 태수는 도사님 #7 태풍이 오고 있어 안 오면 섭섭해 목소리만 아는 사이 할아버지야? 가자! 명랑하게! 닮았네 그랬으면 좋겠다 알고는 있을까? 태수는 도사님 #8 최면인가 난처한 말 걸기 고구마 먹을 때 누나는 다 알지 이유는 모르겠지만 잘됐어! 도전! 골든벨! 태수는 도련님 #9 다시 살 수 있다면 좋아하는 개 하나 같이 다니자 어디 갔지? 그건 오해야 천국이 있다면 태수는 도련님 #10별것 아닌 내 일상에도 반짝임은 있어! ‘공감 1000%’ 500만 독자가 인정한 화제의 그 작품 최대한 알찬 구성으로 귀여움을 ‘꽉꽉’ 채워 넣었다! <태수는 도련님> 단행본만의 매력 포인트 전격 공개 하나. 도대체 작가의 ‘공감 에세이’ 70여 편 수록 독자들 사이에서 ‘공감 문구 제조기’로 유명한 도대체 작가의 특별 에세이가 매 에피소드 마다 수록됐다. 작가 특유의 유머러스한 문체로 서술된 70여 편의 특별 에세이에는 그동안 공개된 적 없는 웹툰 작업 뒷이야기부터, 작가가 태수와 일상을 보내며 문득 깨닫게 된 인생 꿀팁(?)까지 솔직하고 유쾌한 이야기들이 가득 담겨있다. 둘. 듣다 보면 무릎을 탁! <태수는 도사님> 특별편 수록 ‘아휴, 인간은 뭐 이렇게 고민이 많은 게냐...’ 살아가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삶의 고민과 걱정들은 이제 그만! ‘태수 도사님’이 명쾌하고 속 시원하게 고민을 해결해 주는 특별 코너가 책 사이사이에 삽입됐다. 신통방통한 태수 도사님의 답변을 듣고 있자면 어쩐지 ‘피식’ 웃음을 참을 수 없게 된다. 오로지 <태수는 도련님> 단행본에서만 확인할 수 있는 특별편이니, 절대 놓치지 마시길. 셋. 태수의 미공개 실사 최초 공개 단행본 에세이 부분에는 불량하게 개껌을 씹는 모습, 제일 좋아하는 이불에 엎어져있는 모습, 어딘가 불만족스러운 듯 카메라를 째려보는 모습 등 연재 웹툰에서 공개된 적 없는 태수의 다양한 실사가 삽입됐다. 태수와 작가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함께 ‘엉뚱발랄’한 태수의 모습을 즐기며 웃음 짓는 포인트도 놓치지 말 것! 넷. 이곳저곳에 숨겨진 귀여운 태수 일러스트 단행본 곳곳에 태수 일러스트를 삽입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 표지 날개 안쪽과 내지 곳곳에서 뒹굴고 춤추고 의기양양한 태수를 발견할 수 있다.‘어째서 난 뭘 좀 해보겠다고 이 난리야?’‘왜 이루고 싶은 꿈이 있고 난리야?’‘꿈이 손에 잡히지 않으면 속상하고 난리냐고!’밖에서 어떤 실수를 하고 돌아와 낙담하든,어떤 푸대접을 받고 돌아와 의기소침하든반려견 ‘태수’는 개의치 않습니다.그저 제가 옆에 있으면 오케이라고 해 주죠.그 순간이면 저도 ‘존재 자체로 괜찮은 삶’이 됩니다.-본문 ‘좋은 삶이야’ 에피소드 中-


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넥서스 / 문성현 지음 / 2016.05.01
12,000원 ⟶ 10,800원(10% off)

넥서스소설,일반문성현 지음
이 책은 그동안 영어가 어려워 보여서 쉽게 영어회화에 접근하지 못했던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100일동안 하루 두 문장씩 영어회화 문장을 따라하면 100일 뒤에는 200문장으로 원하는 말을 다 할 수 있게 된다. 영어 발음을 높낮이로 표현해놔서 좀 더 자연스러운 발음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읽기 어려운 발음기호가 아닌 읽기 쉬운 한글로 발음을 풀어놔서 초보자들이 영어회화에 더욱 접근하기 쉽게 해준다.001 신경 쓰지 마. 20 냄새가 좋네요. 21 002 건배하자! 22 진정해. 23 003 배고파 죽겠어. 24 왜 그래? 25 004 천천히 해. 26 과찬이세요. 27 005 한심하군. 28 정말 대단해. 29 006 됐거든. 30 긍정적으로 생각해. 31 007 내가 과민반응 했어. 32 좋을대로 해. 33 008 정말이야? 34 난 상관없어. 35 009 그러고 싶어. 36 이만 끊을게. 37 010 전혀 몰랐어. 38 여기 있어요. 39 011 완전 망했어. 42 잘했어. 43 012 내가 먼저 할게. 44 재촉하지 마. 45 013 안됐구나. 46 딱 걸렸네. 47 014 말만 해. 48 이게 누구야. 49 015 이건 어때? 50 좀 도와줄까? 51 016 그만 얘기해. 52 현실을 인정해. 53 017 평소처럼 해. 54 우리 춤출까? 55 018 바보같이 굴지 마. 56 발밑 조심해. 57 019 그게 무슨 소용 있어? 58 어떻게 됐어? 59 020 어쩔 수 없어. 60 맘에 드니 다행이야. 61 021 타고났구나. 64 정말 친절하시네요. 65 022 착용해 주세요. 66 늦어서 미안. 67 023 거의 다 왔어. 68 그럴 수도 있지. 69 024 이것들 좀 치워. 70 진도 빠르네. 71 025 후회할 거야. 72 뭐 이런 걸 다. 73 026 급한 일이야. 74 끝냈어? 75 027 잠시만 기다려. 76 잠시만 쉬자. 77 028 여긴 어쩐 일이야? 78 어떻게 생각해? 79 029 난 다르게 생각해. 80 차 가져올게. 81 030 오해하지 마. 82 전화기 꺼 놨었어. 83 031 안 자고 뭐 해? 86 뭐라고 하셨죠? 87 032 아직 접속 중이야? 88 열 받게 하네. 89 033 사양할게요. 90 효과가 있으면 좋겠어. 91 034 너한테 맥주 빚졌어. 92 다행이네요. 93 035 속지 마. 94 잘 안 됐어. 95 036 끝까지 들어 봐. 96 기분이 엉망이야. 97 037 정말 미치겠어. 98 오랜만이야. 99 038 그럴 가치도 없어. 100 그럴 기분이 아니야. 101 039 덕분에 살았어. 102 들어가도 돼요? 103 040 그만 가 볼게. 104 내가 뭐랬어? 105 041 지긋지긋해. 108 농담이겠지. 109 042 좋은 분 같네요. 110 그녀가 안됐어. 111 043 여력이 안 돼. 112 도와줘서 고마워. 113 044 시간문제일 뿐이야. 114 오래 걸려서 미안해. 115 045 너한테 화난 거 아니야. 116 점심 가볍게 먹어야겠다. 117 046 많이 보고 싶을 거야. 118 숙취는 좀 어때? 119 047 단순한 실수였어. 120 이건 분명히 해 두자. 121 048 뭘 기다리는 거야? 122 옷 갈아입고 올게. 123 049 그만 좀 할래? 124 몇 살처럼 보여요? 125 050 일주일 내내 마셨어. 126 그냥 장난친 거야. 127 051 얘기 안 끝났어. 130 입맛이 없어. 131 052 그런 뜻이 아니었어. 132 돈이 떨어지고 있어. 133 053 인사하려고 들렀어. 134 다른 전화가 왔어. 135 054 네 일이나 신경 써. 136 어떤 기분인지 알아. 137 055 너무 즐거웠어. 138 큰일 날 뻔했어. 139 056 어디 있었어? 140 오버 좀 하지 마. 141 057 어떻게 그렇게 확신해? 142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어. 143 058 상처 주려고 한 건 아니야. 144 지금이 절호의 기회야. 145 059 얼굴은 왜 그래? 146 도둑이 들었어. 147 060 우리 어디까지 얘기했지? 148 목소리 좀 낮춰. 149 063 내가 좀 알아볼게. 156 가장 매운 걸로 주문했어. 157 064 장난이 아니야. 158 난 시골 출신이야. 159 065 무슨 뜻이야? 160 맥주는 서비스야. 161 066 뻔뻔하군요. 162 뒤로 좀 더 빼 주세요. 163 067 뭔지 맞춰 봐. 164 와 줘서 너무 기뻐요. 165 068 사귀는 사람 있어요. 166 주스 잘하는 데 알아요. 167 069 그게 뭐 대수야? 168 그녀에게 마음이 있어. 169 070 끼어들지 않을 거야. 170 너무 예민하게 굴지 마. 171 071 이래라저래라 하지 마. 174 미안, 괜한 얘길 꺼냈어. 175 072 꿈도 꾸지 마. 176 선약이 있어. 177 073 자리 좀 비켜 줄래? 178 그녀가 바람피웠어. 179 074 이 자리 주인 있나요? 180 메시지 남기셨네요. 181 075 그럴만도 해. 182 부탁 좀 들어줄래? 183 076 내가 알아서 할게. 184 눈 좀 붙였어? 185 077 명심할게요. 186 데이트 신청해 봐. 187 078 말 돌리지 마. 188 어떻게 그런 말을 해? 189 079 난 배달시켜. 190 오늘 스케줄이 꽉 찼어. 191 080 다음에 하면 안 될까? 192 오늘 기분 어때? 193 081 좋은 생각이야. 196 헛소리하지 마. 197 082 위험을 감수할 거야. 198 네가 좋아하는 드라마 나온다. 199 083 그녀는 나한테 집착해. 200 내가 보상해 줄게. 201 084 약 먹을 시간이야. 202 비밀로 해야만 했어. 203 085 대학 다닐 때 사귀었어. 204 기대하고 있을게. 205 086 도가 지나쳤어. 206 그가 있어서 다행이야. 207 087 제 아내는 오고 있어요. 208 얘기하기 곤란해? 209 088 깜빡 잊을 뻔했어. 210 점심시간이 거의 끝났어. 211 089 말이야 쉽지. 212 점심 사먹게 40달러만 주세요. 213 090 내가 어떻게 해 줄까? 214 네가 정말 부러워. 215 091 친구를 초대할 거야. 218 아들한테 무슨 일 있었어? 219 092 7시쯤에 데리러 올게. 220 20분 뒤에 도착해. 221 093 잠깐 얘기 좀 할까? 222 계속 전화했었어. 223 094 저녁에 식사 약속 있어? 224 뭐가 그렇게 좋아? 225 095 빨리 할아버지 댁에 가고 싶어. 226 걱정할 거 하나도 없어. 227 096 피자 주문할까 해. 228 너무 자책하지 마. 229 097 왜 마음이 바뀌었어? 230 그녀는 지금 상태가 별로야. 231 098 이게 정말 네가 원하는 거야? 232 집에 두고 왔나 봐. 233 099 이제 어떻게 해야 하지? 234 불쑥 찾아와서 미안해요. 235 100 자판기가 고장 났어. 236 그녀는 너한테 과분해. 2371000만 팟캐스트 다운로드의 신화!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 저자의 왕초보를 위한 영어회화 책! 이 책은 그동안 영어가 어려워 보여서 쉽게 영어회화에 접근하지 못했던 독자들을 위한 책이다. 100일동안 하루 두 문장씩 영어회화 문장을 따라하면 100일 뒤에는 200문장으로 원하는 말을 다 할 수 있게 된다. 영어 발음을 높낮이로 표현해놔서 좀 더 자연스러운 발음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읽기 어려운 발음기호가 아닌 읽기 쉬운 한글로 발음을 풀어놔서 초보자들이 영어회화에 더욱 접근하기 쉽게 해준다. 무료로 제공 되는 6종의 부가자료를 활용하여 영어 실력을 한층 키워보자. 6종의 부가자료는 www.nexusbook.com 및 www.podbbang.co.kr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영어회화 왕초보 탈출. 어렵지 않습니다. 하루에 수십 단어를 외울 필요도 없습니다. 어려운 영문법을 머리 아프게 공부할 필요도 없습니다. [왕초보 영어회화 100일의 기적]과 함께 하루 두 문장씩 차근차근 배워나가면 100일 뒤에는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영어로 다 할 수 있습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6종의 부가자료와 함께 읽고 듣고 말하면 왕초보 탈출! 더 이상 혼자 공부하지 마세요. 국내파 영어연수 전문가인 저자의 해설강의가 팟캐스트와 팟빵에서 무료로 제공됩니다.
그녀의 심청 6
위즈덤하우스 / seri (지은이), 비완 (그림) / 2020.06.11
14,000원 ⟶ 12,600원(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seri (지은이), 비완 (그림)
2018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 눈먼 아버지를 모시느라 제 몸을 챙기지 못해 남루한 행색의 심청과, 가문의 입신을 명목으로 늙은 장 승상과 강제로 혼인한 장 승상 부인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며 벌어지는 연대와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동시 출간되는 단행본 4~7권에는 연재분 39화부터 완결회차인 81화까지 모두 담아냈으며, 외전권에는 심청과 승상 부인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그려진 외전 4편이 수록되어 있다.고전 『심청전』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담론인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시대적 민감성을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심사평 그대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심청과 승상 부인, 매력적인 두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그녀의 심청』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전무후무한 여성서사 웹툰 원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56화 빛나는 무대로 457화 끊어내기 2658화 폭로 5459화 공양미 삼백 석 8460화 희생되는 것 10861화 고백 13262화 고별 16063화 진심 (1) 19064화 진심 (2) 21465화 행선날 24266화 그대 눈을 뜨소서 266특별한 4컷 만화, 그리고 작가 후기 292018년 오늘의 우리만화상 수상작!카카오페이지 장르랭킹 1위! 전 세계 8개국 연재!원작을 뛰어넘는 해석, 아름다운 작화의 웹툰을 만나다!여성서사 웹툰 최다 추천작 『그녀의 심청』 전8권으로 완간!2017년 9월부터 2019년 3월까지 저스툰에서 인기리에 연재된 『그녀의 심청』이 전8권으로 위즈덤하우스에서 완간됐다. 『그녀의 심청』은 눈먼 아버지를 모시느라 제 몸을 챙기지 못해 남루한 행색의 심청과, 가문의 입신을 명목으로 늙은 장 승상과 강제로 혼인한 장 승상 부인이 우연한 계기로 만나며 벌어지는 연대와 사랑을 그려낸 작품이다. 이번에 동시 출간되는 단행본 4~7권에는 연재분 39화부터 완결회차인 81화까지 모두 담아냈으며, 외전권에는 심청과 승상 부인을 비롯한 등장인물들의 후일담이 그려진 외전 4편이 수록되어 있다. 『그녀의 심청』은 2018년 오늘의 우리만화상을 수상하며 많은 독자에게 다시 한 번 이름을 알렸다. ‘고전 『심청전』을 현재 한국에서 가장 뜨거운 담론인 페미니즘적 관점으로 재해석하며 시대적 민감성을 잘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은 이 작품은 심사평 그대로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여성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심청과 승상 부인, 매력적인 두 여주인공을 전면에 내세운 『그녀의 심청』은 빠져들 수밖에 없는 탄탄한 스토리까지 더해져 전무후무한 여성서사 웹툰 원탑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사나운 파도가 넘실대는 인당수 위에서,두 사람의 운명이 달린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이전에 출간된 1-3권까지의 이야기가 심청과 마님 사이의 개인적인 갈등에 집중했다면, 이번 4-7권에서는 심청과 마님이 ‘가부장제 속 여인의 본분’이라는 허울이 얼마나 헛된 것인지를 깨닫고, 그것을 각자의 방식으로 끊어내는 과정을 보여준다. 아울러 승상 부인의 과거, 그리고 그녀가 심청을 곁에 둔 진짜 이유가 밝혀진다. 심청과 마님은 여인의 본분에 대한 의견 충돌로 잠시 헤어지지만, 궁지에 몰린 마님을 심청이 구해주는 과정에서 화해하게 되고, 다시 둘만의 비밀스러운 나날을 보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는 오래가지 못한다. 도화동에 ‘승상 부인이 실은 사람으로 둔갑한 여우이며, 이 때문에 인당수의 용왕이 진노하여 뱃길이 막혔다’라는 괴소문이 퍼지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장 승상이 죽게 되어 마님은 궁지에 몰린다. 결국 마님은 겁에 질려 본분이라는 족쇄를 스스로 목에 걸고 안온한 삶을 택한다. 하지만 다시 돌아간 승상 댁에는 더 큰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뿐이었다. 결국 마님은 그 ‘본분’이 살아가는 지혜가 아닌 폭력적인 허울임을 깨닫는다. ‘이제 두 번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승상 부인의 말처럼, 그녀는 이전 시기와는 다른 사람으로 변화할 때를 맞이한 것이다. 마치 진흙 속의 연꽃처럼, 진창과도 같았던 도화동에서 깨끗한 연꽃으로 피어난 심청과 승상 부인은 모든 난관을 극복하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한 순간도 쉬운 적이 없었던, 그래서 매 순간 애틋했던 두 사람의 운명이 결정될 최종장이 펼쳐진다. 그뿐만 아니라 외전권에서는 인당수에서의 사건 이후 도화동을 떠나 여러 동네를 유랑하는 심청과 승상부인의 사랑스럽고 아기자기한 일상, 뺑덕어미와 어린 심청의 첫 만남, 그리고 우연한 계기로 동행하게 된 뺑덕어미와 덕이, 며느님의 이야기까지 빠짐없이 담아내어 그동안 단행본 소식을 기다렸을 독자들의 기대치를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약속했잖아요, 그때! 계속 불러주겠다고 약속했잖아요!”그날 밤, 승상 부인이 심청에게 팔찌를 건낸 진짜 이유는?축제날 밤 이후, 골방에 갇혀 지내던 마님은 승상의 장례식에서 뛰어난 언변으로 승상 댁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다시 본분을 지키는 승상 부인의 삶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승상 댁을 찾아온 심청에게도 “전부 없던 일로 하자. 그게 내 부탁이야.”라고 마지막을 고하며 그동안 심청을 자신의 곁에 두었던 진짜 이유를 밝히는데…!


비웃는 숙녀
블루홀식스(블루홀6) / 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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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홀식스(블루홀6)소설,일반나카야마 시치리 (지은이), 문지원 (옮긴이)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신작. 음악 미스터리, 법의학 미스터리, 코지 단편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던 그가 이번에는 ‘이야미스(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주요 소재로 삼는 일본 추리소설의 한 장르)’에 도전한다. 『비웃는 숙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로, 나카야마 시치리가 전격적으로 선사하는 이야미스 소설이다. 주인공인 가모우 미치루는 ‘그림자 같은 악(惡)’, ‘현대의 인형조종사’로 묘사될 정도로 경악할 만한 활약을 계속한다. 타고난 미모와 훌륭한 언변으로 각 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총 다섯 명)의 욕망과 심리를 조종하고 자극해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다.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사촌 쿄코, 스트레스로 쇼핑 중독에 빠진 은행원 사요, 자신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가업을 도우며 사는 히로키, 정리해고를 당한 뒤 ‘소설가가 되겠다’며 철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 깊은 주부 요시에. 미치루와의 만남 이후 이들의 삶은 점점 비극으로 물들어간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공통점은 이들은 전부 미치루를 증오하거나 경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녀를 동경하고 존경한다. 이럼에도 우리는 미치루를 ‘악녀’라 부를 수 있을까?노노미야 쿄코 사기누마 사요 노노미야 히로키 후루마키 요시에 가모우 미치루 옮긴이의 말반전의 제왕 나카야마 시치리 역대 최강, 최악의 악녀 등장! 비웃는 숙녀 시리즈1 2009년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 수상작 『안녕, 드뷔시』의 작가 나카야마 시치리의 『비웃는 숙녀』가 블루홀식스에서 출간되었다. 음악 미스터리, 법의학 미스터리, 코지 단편 미스터리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던 그가 이번에는 ‘이야미스(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주요 소재로 삼는 일본 추리소설의 한 장르)’에 도전한다. 그간 블루홀식스는 나카야마 시치리의 음악 미스터리 『안녕, 드뷔시』, 『잘 자요, 라흐마니노프』(미사키 요스케 시리즈), 『안녕, 드뷔시 전주곡』을 비롯해 『히포크라테스 선서』, 『히포크라테스 우울』(우라와 의대 법의학 교실 시리즈), 『테미스의 검』, 『네메시스의 사자』(와타세 경부 시리즈), 『시즈카 할머니에게 맡겨 줘』, 『시즈카 할머니와 휠체어 탐정』(시즈카 할머니 시리즈) 등을 출간해왔다. 앞으로도 나카야마 시치리의 작품을 비롯해 오승호, 저우둥, 레이미의 작품 등 다양한 매력을 뽐내는 여러 작품들을 소개할 것이다. 『비웃는 숙녀』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역대급 악녀 미스터리로, 나카야마 시치리가 전격적으로 선사하는 이야미스 소설이다. 주인공 미치루는 타고난 미모와 교묘한 화술로 사람들을 잔인하게 조종하며 그들의 운명을 비틀어 버린다. 비극의 끝에는 엄청난 반전이 기다리고 있는데…… 사상 최대 완전 무결 악녀 미스터리! “인생 첫 사냥이다.” 『비웃는 숙녀』는 나카야마 시치리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이야미스 소설이다. 이야미스란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주요 소재로 삼는 일본 추리소설의 한 장르로, 인간 내면에 존재하는 음습한 심리를 섬세하고 노골적으로 표현해, 읽고 나면 어딘지 모르게 기분이 찝찝해지는 것이 그 특징이다. 지금껏 다양한 테마의 미스터리로 독자들을 설레게 한 시치리가 이 장르에 도전한다. 『비웃는 숙녀』의 주인공인 가모우 미치루는 ‘그림자 같은 악(惡)’, ‘현대의 인형조종사’로 묘사될 정도로 경악할 만한 활약을 계속한다. 타고난 미모와 훌륭한 언변으로 각 장에 등장하는 인물들(총 다섯 명)의 욕망과 심리를 조종하고 자극해 그들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 버린다. 학교에서 집단괴롭힘을 당하던 사촌 쿄코, 스트레스로 쇼핑 중독에 빠진 은행원 사요, 자신의 목표를 이루지 못한 채 가업을 도우며 사는 히로키, 정리해고를 당한 뒤 ‘소설가가 되겠다’며 철없는 소리를 지껄이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 깊은 주부 요시에. 미치루와의 만남 이후 이들의 삶은 점점 비극으로 물들어간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공통점은 이들은 전부 미치루를 증오하거나 경멸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오히려 그녀를 동경하고 존경한다. 이럼에도 우리는 미치루를 ‘악녀’라 부를 수 있을까? 실제로 나카야마 시치리는 ‘사회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사기 사건의 사기꾼들은 나쁜 인간이지만, 그들에게 속은 당사자의 입장에서는 의외로 그렇게 나쁜 존재가 아니지 않았을까. 속는 순간에는 행복하지 않았을까. 그렇다면 악녀란 무엇일까’ 라는 단상에서 이 작품이 출발되었다고 말한다. 즉 시치리의 의도는 악녀 같지 않은 악녀를 그리는 것이었다. 이에 부합하듯이 서평가 오야 히로코는 이에 대해 ‘구조만 보면 히가시노 게이고의 『백야행』과 비슷하지만, 미치루 때문에 범죄자가 된 사람들이 어느 누구도 그녀를 원망하지 않는 게 포인트’라고 말하기도 했다. 물론 작품을 다 읽고 나면 독자 역시 시치리의 의도를 어렴풋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희대의 악녀 미치루를 향한 복잡미묘한 감정이 자신에게도 싹트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가 작동한다. 시치리는 『비웃는 숙녀』 집필 당시, 속편(『또다시 비웃는 숙녀』)을 미리 염두에 두었었는데, 속편에는 『연쇄 살인마 개구리 남자』에 등장하는 어떤 인물과 미치루가 2인조로 등장한다고 한다. 이에 대한 예비 작업으로 미치루만 단독으로 활약하는 이야기가 바로 『비웃는 숙녀』인 것이다. 또한 나카야마 시치리의 팬이라면 이 작품에 등장하는 가네토 호라이 변호사가 미사키 검사와 맞대결을 펼치는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조심스레 추측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렇듯 여러 등장인물이 하나의 세계를 이루어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그 안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생산하는 나카야마 시치리 월드의 묘미를 또 한 번 즐겨보시기를 권한다. 명예, 돈, 성욕…… 절세 미녀가 남녀노소의 욕망을 잔인하게 조종한다. “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게 뭔데.” “네 적이 누구인지를 판별하는 일.” 나카야마 시치리는 2009년 『안녕, 드뷔시』로 제8회 ‘이 미스터리가 대단해!’ 대상을 수상하며, 늦은 나이에 등단했다. 그 후 다양한 테마로 믿을 수 없는 집필 속도로 써내는 작품마다 뛰어난 완성도와 놀라운 반전을 선보이며 단기간에 일본 추리소설 마니아들을 사로잡는다. 그는 밝고 유쾌한 음악 미스터리부터 어두운 본격 미스터리, 긴장감 넘치는 서스펜스물, 법의학 미스터리, 경찰 소설, 코지 미스터리까지 다방면의 소재와 장르의 이야기들을 꾸준히 써내고 있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다양한 분위기와 주제, 장르를 넘나드는데 이는 어느 하나의 분야에서라도 살아남아 작가의 삶을 유지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런 만큼 그의 집필 속도와 집필량은 대단하다. 그는 보통 월 700매가량을 집필하는데 일에 쫓기지 않기 위해 나름의 방식대로 일정을 관리한다고 한다. 마감 일정을 달력에 적어두어 체크하는데, 일정에 쫓길 때는 2일 1회 마감이 있고, 여유가 있을 때도 3일에 1회 정도는 마감이 있다고 한다. 소설 연재는 대체로 1회에 50매 정도라 지금은 하루 25매 정도를 쓰는 속도로 작업 중이다. 가히 다산 다작의 미스터리 작가라고 할 만한 수준이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작업 방식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저는 소설을 쓸 때는 5백 장이라면 5백 장, 머릿속에 이미 완성되어 있습니다. 처음에 편집자님께 요청받아 3일 동안 구상합니다. 플롯을 2천 자로 정리해 편집자에게 전달할 때는 첫 문장부터 마지막 문장까지 머릿속에 완성되어 있습니다. 그 후에는 그걸 다운로드만 하면 되는 것이라 편합니다. 그러니 다른 원고를 바꿔 쓰면 기분전환이 되는 겁니다.” 이렇듯 실제로 그는 기분전환조차 다른 원고를 쓰면서 한다고 할 정도라고 하니 작품에 대한 그의 집념과 열정은 그 누구 못지않다. 『비웃는 숙녀』에서도 이러한 그의 집념과 에너지가 전달되니 독자 여러분께서도 그 기운을 만끽해 보시길 바란다. 페이지에 매직으로 ‘빨리 죽어’라고 크게 적혀 있었다. 떨리는 손가락으로 페이지를 넘기자 이번에는 ‘빈혈 돼지녀’라고 적혀 있었다.‘병 옮으니까 학교 오지 마.’‘냄새나.’‘인간쓰레기.’‘화장실녀.’‘재수 없어.’쿄코는 동물처럼 울부짖으며 교과서를 덮었다. “가모우 미치루입니다.”정면에서 얼굴을 본 쿄코를 포함한 반 아이들 전원이 입을 반쯤 벌렸다.분명 자신들과 같은 나이인데도 완벽한 모델 체형에 얼굴은 놀라울 정도로 작았다. 이마를 덮는 긴 머리는 손질이 잘되어 있어 윤기가 자르르 흘렀다. 외모를 보면 반 여자아이들은 모두 고개를 숙일 수밖에 없었다.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
봄름 / 손민지 (지은이) / 2020.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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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름소설,일반손민지 (지은이)
2018년, 독립출판물로 처음 선보인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는 나의 내밀한 바닥까지 드러내게 하는 사랑의 민낯과 복잡다단한 이별의 감정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며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었다. 그로부터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모든 새로운 관계는 낡은 것이 되고, 낡은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거나 결국 허물어졌을 시간이다. 다만 타인이 내 삶에 드나드는 동안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나는 나를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뿐이다. 2020년, 봄름에서 개정 출간된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는 사랑으로 얽힌 모든 관계의 중심인 '나'에 주목한다. 1장에서는 사랑이 끝난 직후의 불합리한 시간, 비이성적인 감정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에 몰두하지만, 2장에서는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나와 삶에 남겨진 사랑의 흔적을 좇고 자신과의 관계로 시선을 돌린다. 예측 불가능한 타인과 함께하는 일은 상대방이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는 변수까지 떠안는 일이기에, 어떤 관계 속에서든 나를 잃지 않기 위한 작가의 고민을 담았다.들어서며 1장. 내가 껴입지 않은 세월까지 이별하는 기분으로 사랑이 지나간 후에 | 너와 함께여서 불행해 | 이별 | 절반의 아침 | 우리가 가진 결핍 사이에 | 모든 새로운 것은 낡은 것이 된다 | 우리가 되는 순간 | 공포를 끝내는 법 | 포기 | 불행의 비교 대상 | 의연하다가도 자주 무너졌다 | 관계의 불균형 | 동화 | 영영 돌아갈 수 없는 집 | 기분 전환 | 고백 | 질투 | 자기혐오 | 다툼의 손익분기점 | 여름의 공허 | 사랑의 속성 | 미움도 바닥나고 있다 | 가끔은 말없이 안아줄 걸 그랬다 | 다신 없을 시간 |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 2장. 결국 마음의 온기를 나눠주고야 마는 존재들 모든 것이 바랬다 | 우리는 이미 최선을 다했다 | 달리기하듯 이별을 견디기 | 홀로서기 | 1인분 삶의 안정감 | 감당할 수 있을 만큼만 | 기억이 희미해져도 남은 것들 | 나와 화해할 시간 | 시간의 흔적 | 나쁜 연애에서 얻은 것 | 여름의 용기 | 우리는 서로의 언어를 모르기 때문에 | 이해하지 않으려는 노력 | 외로움 대신 두려움을 공유한다 | 잠정적 연애 중단 상태 | 잘 다투는 법 | 나를 계속 자라게 하는 것들 | 내가 너의 이름을 불러줄 때 | 나의 발견 | 작별 인사 하지 않고도 헤어지는 법 | 대책 없음 | 당신과의 적정 거리 | 온기를 나눠주고야 마는 존재 | 나는 너에게 영원히 오해받기로 했다 나서며“실연으로 아픈 이에게 필요한 바이블” (juneandleaf) “너무 아까워서 아껴 읽었다. 글귀 하나하나 버릴 게 없다.” (leeminjoo93) “잔인할 정도로 사실적인 사랑과 이별 이야기. 누군가에게 이토록 추천해주고 싶은 책은 처음이다.” (shinhyeeun331) “대체 왜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내 이야기 같은 건지, 정말 이상한 글이었다.” (d0323d0323) “다시 나에게 집중할 힘을 얻었다. 몇 개월이 지난 후에 다시 읽어보고 싶다. 그때는 내 마음에 남는 구절이 바뀌길 바라본다.” (helena7463) - 독자평 중에서 - 사랑의 스펙트럼 안에서 우리가 겪게 되는 복잡다단한 감정의 변화를 예리한 시선으로 통찰하며 호평을 받은 작가 손민지의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가 봄름에서 출간된다. 숭고한 만큼 지질해지고 열렬한 만큼 바스러지기 쉬운 사랑은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다. 그래서 작가는 어떤 관계 속에서든 나답게, 튼튼하게 서 있기 위해 고민한다. 타인이 내 삶에 드나드는 동안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나는 나를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뿐이니까. 책의 두께는 얇지만 사유의 깊이는 얕지 않기에, 곁에 두고 천천히 조금씩 꺼내 읽으면 좋겠다. 책을 집어 드는 순간의 마음 상태에 따라 매번 새로운 귀퉁이를 접게 되고,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움츠러든 마음을 이내 활짝 펴게 될 것이다. “이제 온 신경계를 나에게 돌릴 시간이다” 나의 행복을 타인에게 맡기지 않고 나답게 사랑하고, 살아가고 싶은 우리 모두의 이야기 우리는 사랑하는 사람을 이해하기 위해 습관적으로 노력한다. 그렇기에 사랑이 끝나서 노력이 멈추는 게 아니라, 오히려 그 반대라 할 수 있다. 작가 손민지는 ‘이별’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다. 서로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결정하는 일. 오해받아도 기꺼이 변명하지 않는 일. 오해한 채로 서로를 마지막 시간 속에 걸어 잠그고 떠나는 일. 한 사람이 밀물처럼 왔다 썰물처럼 갔다면, 이제 상대방을 향해 열어두었던 온 신경계를 나에게 돌릴 시간이다. 사랑의 시작과 끝에 선 이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은 당신에 대해 얼마큼 생각했나요? 사랑을 하는 동안 상대방을 이해하려 애쓴 만큼 자신을 이해하기 위해서도 마음을 쏟았나요? 2018년, 독립출판물로 처음 선보인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는 나의 내밀한 바닥까지 드러내게 하는 사랑의 민낯과 복잡다단한 이별의 감정을 솔직하고 거침없이 표현하며 독자들의 깊은 공감을 자아냈었다. 그로부터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모든 새로운 관계는 낡은 것이 되고, 낡은 관계는 더욱 단단해졌거나 결국 허물어졌을 시간이다. 다만 타인이 내 삶에 드나드는 동안에도 절대 변하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나는 나를 떠나지 않는다는 사실뿐이다. 2020년, 봄름에서 개정 출간된 《나는 너를 영원히 오해하기로 했다》는 사랑으로 얽힌 모든 관계의 중심인 ‘나’에 주목한다. 1장에서는 사랑이 끝난 직후의 불합리한 시간, 비이성적인 감정 속에서 타인과의 관계에 몰두하지만, 2장에서는 과거의 기억으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나와 삶에 남겨진 사랑의 흔적을 좇고 자신과의 관계로 시선을 돌린다. 예측 불가능한 타인과 함께하는 일은 상대방이 나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게 되는 변수까지 떠안는 일이기에, 어떤 관계 속에서든 나를 잃지 않기 위한 작가의 고민을 담았다. 작가는 ‘그럼에도 사랑’을 함부로 외치지 않는다. 그저 어떤 관계 속에서든 튼튼하게 서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던 그의 바람처럼, 내 행복의 주도권을 타인에게 맡기지 않고 나답게 사랑하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덤덤하게 들려줄 뿐이다. 혼자 있어도 행복할 줄 알아야 누군가와 함께 있을 때도 행복할 수 있다. 생명력을 잃은 관계에서 씩씩하게 빠져나올 용기, 다시 한 번 사랑에 뛰어들 무모함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 자신과의 관계가 좋을 때 비로소 생겨난다. 지금 사랑하고 있는, 한때 열렬히 사랑했던, 앞으로 사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 누군가와 함께하든 그렇지 않든, 문득 혼자라는 생각에 공허해질 때마다 한 줄씩 꺼내 읽다 보면 어느 순간 혼자일 때도 괜찮은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한 사람이 밀물처럼 왔다 썰물처럼 갔다. 내 세계의 절반도 함께 떨어져 나갔다.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이유를 찾기 위해 기억을 해체해봤지만, 그 모든 것이 이유였고 어쩌면 그 어떤 것도 이유가 될 수 없었다. 우리에게 다음은 없을 거라는 걸 받아들일 예정이었기에 조금은 의연했고 의연하다가도 자주 무너졌다. 무너졌으나 한 발은 현실을 딛고 있었고, 그런 날들이 반복되어서 눈시울이 자주 뜨거워졌으나 울지는 못했다.


동물농장
열린책들 / 조지 오웰 글, 박경서 옮김 / 20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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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책들소설,일반조지 오웰 글, 박경서 옮김
인간은 평등하다, 그러나 어떤 인간은 특별히 더 평등하다! 당시 영국의 동맹이던 스탈린을 가차 없이 공격하는 내용 때문에 출판사로부터 출간을 거부당하여 1943년에 써놓고도 출간하지 못할 뻔 하였던 조지 오웰의 소설이다. 동물들이 존스 씨를 몰아내고 스스로 농장을 경영해 나간다는 간명하고도 비극적인 우화는 세계적인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다. 1917년의 러시아 혁명과 2차 세계대전을 조지 오웰의 시각으로 재구성한 정치 풍자 소설이다. 실제로 『동물농장』은 등장인물들을 스탈린, 레닌, 트로츠키, 히틀러, 루스벨트 등 20세기 전반에 국제 질서를 좌지우지했던 거물급 실존 정치인들과 짝지어 보는 퀴즈 게임을 해도 좋을 만큼 절묘하고 풍자적인 묘사로 가득하여 독자들에게 또 다른 시사적 재미를 준다. 영국의 한 농장에서 인간으로부터 억압받고 착취당하던 동물들은 유토피아 건설을 꿈꾸며 혁명을 일으킨다. 동물들은 소원대로 인간을 내쫓고 자유를 쟁취하고 계급 없는 사회를 만든다. 그러나 점차 돼지들이 지배층으로 부각되고, 돼지들 사이에 권력 투쟁이 일어나며, 승리한 돼지들은 옷을 입고 침대에서 자고 두 다리로 걷고 술을 마신다. 자신들을 억압하고 착취하던 인간들을 닮아가는 동물들……. 우크라이나판 서문 동물 농장 에세이 - 작가와 리바이어던 작품해설 - 조지 오웰의 정치적 글쓰기와 동물 소설 조지 오웰 연보


능력주의
이매진 / 마이클 영 (지은이), 유강은 (옮긴이)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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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소설,일반마이클 영 (지은이), 유강은 (옮긴이)
우열반으로 나뉜 학교에서 단 한 번 치르는 시험이 인생을 판가름하고, ‘빌거’와 ‘휴거’와 ‘엘사’가 ‘강남 공화국’과 ‘스카이 캐슬’을 떠받히는 지금 여기 한국의 이야기일까? 영국 출신 사회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마이클 영은 사회학적 디스토피아 소설 《능력주의》에서 ‘지능(IQ)+노력(Effort)=능력(Merit)’이라는 도식에 바탕한 ‘능력주의’와 ‘능력주의 사회’를 그린다. 2034년의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과두제에 붙인 ‘능력주의’라는 이름은 영어 사전에 올랐고, 이제 21세기 지배 계급의 신념이자 도덕 기준이 됐다. 성평등이나 비정규직 등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질 때면 나이와 계급과 이념을 뛰어넘어 ‘86세대’부터 ‘일베’까지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승자독식과 능력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에서, 이 사회학적 풍자 문학은 능력에 따른 차별과 능력 있는 엘리트 계급의 세습을 정당화하는 능력주의가 사회를 어떤 방식으로 개조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감사의 말 트랜색션 출판사판 서론 서론 1부. 엘리트의 부상 1장 사회 세력들의 충돌 1. 공무원 모델 2. 아름답고 찬란한 세상 3. 가족과 봉건주의 4. 대외 경쟁이라는 자극제 5. 사회주의자 산파들 6. 요약 2장 종합학교의 위협 1. 학교 안 제3의 세력 2. 패배한 선동 3. 레스터의 절충형 학교 4. 요약 3장 현대 교육의 기원 1. 가장 근본적인 개혁 2. 교사 연봉 인상 3. 기숙형 그래머스쿨 4. 지능 검사의 발달 5. 요약 4장 연공에서 능력으로 1. 연장자 계급 2. 학교이기를 멈춘 공장 3. 나이에 맞선 도전 4. 요약 2부. 하층 계급의 쇠퇴 5장 노동자의 지위 1. 평등의 황금기 2. 계급들 사이를 가르는 심연 3. 천한 일을 수행하는 공병대 4. 새로운 실업 5. 다시 등장한 가내 하인 6. 요약 6장 노동운동의 몰락 1. 역사적 사명 2. 의회의 쇠퇴 3. 기술자들 4. 노동조합 내부의 조정 5. 요약 7장 부자와 빈자 1. 능력과 돈 2. 현대적 종합 3. 요약 8장 위기 1. 여성들이 처음 벌인 캠페인 2. 현대 페미니즘 운동 3. 위기의 도래 4. 새로운 보수주의 5. 마침내 일반 대중이 들고 일어서다 6. 여기서 어디로 옮긴이 글능력주의를 말하려면 《능력주의》를 읽자! 능력에 따른 정당한 보상? 무한 경쟁 사회의 이데올로기? ‘평등의 황금기’를 이끈 능력주의가 정당화하는 불평등 ‘운 좋은 정자 클럽’과 세습 엘리트들만 올라가는 출세의 사다리 ‘지능+노력=능력’ 도식을 넘어 함께 생각하는 능력주의와 능력주의 사회 2034년과 2020년의 능력주의 ― 평등과 공정과 정의에 바탕한 엘리트 계급의 세습 사회 아이큐 125를 넘는 상위 5퍼센트의 ‘뛰어난 계급’에 속하지 못하면 하층 계급이 돼야 하고, 몇몇은 엘리트 계급에 고용돼 가내 하인으로 일해야 한다. 인구 전체의 5퍼센트에 지나지 않는 엘리트들은 정치와 경제와 문화를 손아귀에 쥔 채 평등과 공정과 정의를 내세워 자식 세대에게 지위를 세습하지만, 하층 계급과 그 자녀들은 점점 나락으로 떨어진다. 우열반으로 나뉜 학교에서 단 한 번 치르는 시험이 인생을 판가름하고, ‘빌거’와 ‘휴거’와 ‘엘사’가 ‘강남 공화국’과 ‘스카이 캐슬’을 떠받히는 지금 여기 한국의 이야기일까? 영국 출신 사회학자이자 사회운동가인 마이클 영은 사회학적 디스토피아 소설 《능력주의》에서 ‘지능(IQ)+노력(Effort)=능력(Merit)’이라는 도식에 바탕한 ‘능력주의’와 ‘능력주의 사회’를 그린다. 2034년의 영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는 과두제에 붙인 ‘능력주의’라는 이름은 영어 사전에 올랐고, 이제 21세기 지배 계급의 신념이자 도덕 기준이 됐다. 성평등이나 비정규직 등을 둘러싼 논란이 벌어질 때면 나이와 계급과 이념을 뛰어넘어 ‘86세대’부터 ‘일베’까지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승자독식과 능력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에서, 이 사회학적 풍자 문학은 능력에 따른 차별과 능력 있는 엘리트 계급의 세습을 정당화하는 능력주의가 사회를 어떤 방식으로 개조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 능력주의 사회의 도래 ― 현실 같은 소설과 소설 같은 현실 속 능력주의 능력주의가 지배하는 미래를 그린 이 이야기는 1870년부터 시작한다. 1870년 영국은 무상 공교육과 공무원 공개 시험 채용을 시작하고, 승진 시험을 도입한다. 1944년에는 교육법을 개정하면서 중등학교가 귀족 학교(대학 진학이 목표인 그래머스쿨)와 서민 학교(직업 교육을 하는 현대식 중등학교)로 나뉜다. 《능력주의》가 출간된 1958년에는 교육 평등화가 진행되고 기회 균등이 확대되지만, 중등학교에 들어가는 11세에 인생이 결정되는 방식이 문제가 되기 시작했다. 대안으로 미국식 종합학교가 도입된 뒤에도 명문 사립 학교와 그래머스쿨을 둘러싼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는다. 기회 균등이 능력주의에 동일시되면서 평등하고 민주적인 교육이라는 이상은 흔들리고 만다. 이야기는 1958년을 기점으로 나뉜다. 1958년 이전을 다룬 부분은 역사적 사실에 근거하지만, 그 뒤는 지은이가 현실의 흐름을 바탕으로 예상하고 상상한 허구다. ‘능력주의(Meritocracy)’라는 단어와 ‘지능(I)+노력(E)=능력(M)’이라는 도식을 만들어낸 영은 능력주의 사회는 ‘지능’을 기준으로 능력, 실력, 업적, 재능을 가늠하게 된다고 상상한다. 어떤 사람들의 자손은 기업, 정부, 교육계, 과학계에서 책임 있는 지위를 획득할 만한 능력이 없다는 인식이 폭넓게 자리잡고 있다. 교육과 선발 분야 전문가들은 미래 지도자를 가려내는 데 과학적 원리를 적용한다. 우리는 지능에 관련해 등급, 자격, 경험, 적용 등을 해야 할 필요가 있고, 지위를 획득하는 데 요구되는 일정한 역량을 갖춰야만 한다. 한마디로 모든 사람은 미래의 새로운 사회에서 발전시킬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줘야만 한다. 영이 볼 때 인간 능력을 가늠하는 기준이 협소해지는 현실은 능력주의가 지닌 가장 큰 문제점이다. 소설 속 능력주의 사회나 우리가 지금 겪는 능력주의는 모두 획일화된 시험을 중요한 도구로 활용한다. 대입 시험, 입사 시험, 자격시험, 국가고시 등이 모두 ‘평등’하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시험 형태를 취한다. 소설 속 능력주의 사회는 지능 측정이 점점 과학화되고 정밀해지면서 잠재적 아이큐, 곧 미래에 높아질 수 있는 아이큐 최대치를 정확히 예측하는 기술도 발달 한다. 한때 ‘평등의 황금기’를 이끈 능력주의가 불평등을 정당화하는 이데올로기가 되고, ‘운 좋은 정자 클럽’에 든 기득권층과 세습 엘리트들만 올라가는 출세의 사다리는 더욱 견고해진다. 이제 엘리트들의 능력은 기득권 계급의 자격증이 되고, 능력 있는 엘리트들의 계급은 자식 세대로 이어진다. 능력은 계급이 되고, 계급은 세습된다. 진정한 기회 균등 ― 능력과 계급의 세습을 넘어 사람을 먼저 생각하기 사실과 허구가 뒤섞인 이야기는 좀처럼 갈피를 잡기 어렵지만, 이야기의 배경과 줄거리를 정리한 옮긴이 글을 먼저 읽고 책장을 넘기면 2034년의 영국을 배경으로 능력주의와 능력주의 사회를 조감하는 기회를 누릴 수 있다. 1부에서는 전쟁 때문에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할 필요가 커지고 낮은 생산성이 점점 치열해지는 국제 경쟁에서 치명적인 약점이 된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귀족주의와 세속주의를 나누는 경계가 허물어지는 한편, 교육 분야와 산업 분야에서 능력주의가 뿌리를 내리는 과정이 서술된다. 2부에서는 능력주의가 가져온 여러 부작용, 특히 상층 계급과 하층 계급의 변화된 상황이 묘사되면서 포퓰리스트 그룹을 대표로 한 저항 시도가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한동안 순조롭게 작동하던 능력주의 체제는 계급 간 격차가 눈에 띄게 벌어지고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굳어지면서 계층 사이의 사회적 이동이 가로막히자 포퓰리스트 운동이라는 새로운 저항 세력의 도전에 직면하게 된다. 지능 검사 기법이 발달하고 유능한 아버지가 유능한 자녀를 낳는 지능우생학과 일자리 상속 관행이 확산된 결과, 어느 정도 무작위로 분포하던 지능은 폭넓은 재분배 과정을 거쳐 계급 간 격차를 그대로 드러낸다. 재능 있는 상층 계급들은 자기 능력에 합당한 수준까지 올라갈 기회를 부여받지만, 하층 계급은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몫이 된다. 최고 수준의 지능과 업무 능력을 갖춘 엘리트들만 상을 받고 나머지 대부분은 벌을 받는 유토피아 사회는 마침내 악몽으로 치닫고, 하층 계급이 일으키는 혼돈과 반란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면서 소설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간다. 마이클 영은 소설 속 〈첼시 선언〉을 통해 ‘기회 균등’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려 한다. 진정한 기회 균등이란 ‘사회의 계층 사다리를 올라갈 기회가 아니라 모든 사람이 각자 타고난 덕과 재능, 인간 경험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모든 능력, 삶의 잠재력을 지능에 상관없이 최대한 발전시킬 기회를 균등하게 만드는 일’이다. 모든 어린이는 지능 검사의 대상이 돼야 하는 ‘인적 자원’이기에 앞서 ‘소중한 개인’이기 때문이다. 학교는 직업 구조에 맞춰 일자리를 채우는 데 몰두하지 말고 ‘인간의 모든 재능’을 장려하는 데 힘을 쏟아야 마땅하기 때문이다. 능력주의를 타도하자 ― 무한 경쟁과 양극화의 디스토피아를 넘어 새로운 교육, 능력, 평등을 상상하기 20세기, 영국 노동당을 지지한 사회학자 마이클 영은 《능력주의》를 쓴다. 2001년, 토니 블레어 총리가 미국을 뒤따라 영국을 완전히 능력주의 사회로 바꾸자는 연설을 하자, 영은 왜곡된 능력주의를 맹신하는 노동당 정부에 발끈해 《가디언》에 ‘능력주의를 타도하자’는 칼럼을 쓴다. 《능력주의》를 둘러싼 핵심적인 모호성은 이렇게 좀더 명확해진다. 현실 속의 마이클 영과 소설 속의 마이클 영은 정치적으로 정반대에 서 있지만, 능력주의가 지닌 양면성처럼 서로 겹치기도 한다. 그런 양면성 탓에 《능력주의》는 풍자 소설이나 디스토피아 소설이 아니라 현대 세계의 주요한 조직화 원리를 예언한 책으로 받아들여지고, 능력주의는 미국을 중심으로 근대화의 척도이자 현대인의 신앙이 된다. 21세기, 소설 속 능력주의 사회는 비로소 한국에서 만개한다. 정치적 견해와 사회적 계급에 상관없이 ‘능력에 따른 보상’의 ‘공정함’을 신앙하는 한국 사회는 단 한 번 치르는 공정한 대입 시험으로 미래의 인생이 결정되는 시스템을 신뢰한다. ‘영원한 군비 경쟁’을 떠올리게 하는 입시 전쟁은 무한 경쟁과 양극화를 낳고, 엘리트 계급을 둘러싼 세습 경쟁에서 탈락하고 안정된 일자리에 목마른 대부분의 무능력자는 모자란 능력을 탓하면서 낮은 자존감에 시달린다. 앙상한 도식으로 제시되는 능력주의와 빈약한 논리에 갇힌 능력주의 비판을 넘어서 어떻게 공정하고 새로운 교육, 능력, 평등을 상상할 수 있을까? 마이클 영이 아니라 우리에게 되물어야 하는 물음이다.20세기는 이 신조어가 비집고 들어갈 여지가 있었다. 권력과 특권을 지닌 사람들은 현대 사회가 ‘국민이 아니라 현명한 소수의 지배’, 곧 ‘태생에 따른 귀족주의 정치나 부를 바탕으로 한 금권 정치가 아니라 재능에 따른 진정한 능력주의 정치’를 시행한다고 어느 때보다도 더 기꺼이 믿게 됐다. 귀족주의와 능력주의의 관련성은 특히 유리했다. ‘지능(I. Q.)+노력(effort)=능력(merit)’이라는 명제는 새로울 게 없었고, 다만 그 명제가 정식화된 방식이 신선했다. 산업 혁명 이래, 아니 산업 혁명 이전에도 ‘재능 있는 사람에게 열린 출세의 길(la carriere ouverte aux talents)’은 …… 사회 개혁의 주된 목표 중 하나였다. 공직을 획득하는 수단이던 정실주의와 뇌물 수수, 상속은 이제 모두 사라져야 한다. 물론 이런 관행은 아직 없어지지 않았지만, 정실주의와 뇌물 수수, 상속이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치게 내버려두는 일은 잘못이라는 믿음은 굳어지고 있다. 이제 개인의 능력이 유일한 잣대가 됐다. 1914년에 상층 계급에는 공정한 몫의 천재와 둔재가 있었고, 노동 계급도 마찬가지였다. 아니 다르게 말하자면, 똑똑하고 운 좋은 몇몇 노동 계급 남성들은 사회에서 종속된 상황인데도 언제나 상층으로 올라가기 때문에 열등 계급에도 거의 상층 계급 자체만큼이나 높은 비율의 우월한 사람들이 있었다. 지능은 어느 정도 무작위로 분포됐다. 각각의 사회 계급은 능력으로 볼 때 사회 자체의 축소판이었다. 부분은 전체하고 똑같았다. 지난 세기에, 그러니까 1963년 이전에 이미 어지간히 시작된 근본적인 변화는 지능이 계급들 사이에 재분배되고 각 계급의 성격이 바뀌었다는 점이다. 재능 있는 이들은 자기 능력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올라갈 기회를 부여받는 한편, 그런 변화에 따라 하층 계급은 능력이 떨어지는 사람들의 몫이 됐다. 이제 부분은 전체하고 똑같지 않다.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
마시멜로 / 다스슝 (지은이), 오하나 (옮긴이) / 2020.07.03
15,000

마시멜로소설,일반다스슝 (지은이), 오하나 (옮긴이)
출간 즉시 종합 베스트셀러 top10에 진입하며 대만에서 돌풍을 일으킨 에세이집 <나는 장례식장 직원입니다>가 국내에서도 출간됐다. 장례식장에서 실제로 근무하는 20대 청년의 자전적 일화 모음집으로, 장례식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갖가지 일들을 블랙 유머 넘치는 코믹하고 감동적인 스토리로 풀어냈다. 저자는 매일 시체를 다루는 일을 하면서도 명랑하고 낙천적인 인생관을 잃지 않는 사람이다. 자신을 '아무 생각 없는 뚱보 오타쿠'라고 칭하면서도, 자기 일을 좋아하고 현재의 삶에서 기쁨을 찾는다. 이런 저자의 태도는 총 57편에 달하는 짧고 유머러스한 경험담 속에 강렬한 철학으로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 구체적으로 이 책에서는 장례식장에서 일하며 보고 들은 죽은 자들의 갖가지 사연과, 시신 복원사나 장의사, 시신 운반사, 안치실 경비원 등 이곳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면면들, 그리고 이 세계에서만 겪을 수 있는 기이하고 으스스한 괴담 등이 펼쳐진다. 무엇보다 이 흥미로운 소재를 풀어내는 저자의 재기 넘치는 발랄한 문체, 탁월한 글 솜씨가 인상적이다. 이미 이 책을 읽은 독자는 한 번 펼치면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글의 매력이 느껴진다고 평했다.프롤로그 - 기쁘게 모시겠습니다! 1장. 어쩌다 장례식장 정말 귀신이었을까? 흉가가 아무리 흉해봐야 내 뒤를 따라오는 그들 누구보다 슬퍼하던 남자 비만은 힘들어 그토록 심각한 문제 부모는 자식을 기다려주지 못한다 2장. 매일 시체를 보는 사람들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닌데 남의 차 안에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건 금반지의 행방은? 큰 뚱보는 잘못이 없다 한밤중의 울음소리 아무도 찾지 않는 시신 알고도 돕지 못한 고통 기사님들의 비밀 3장. 남겨진 자들의 얼굴 가난한 아들의 애도 키워주지도 않았는데 왜 분홍 시체 수거단 돌아가신 엄마가 직접 인사드리고 싶대요 어린 아들과 홀로 남은 아내 보디 백을 긁는 소리 할머니는 왜 그 아이를 불렀을까? 사라진 닭다리의 진실 자살일까, 타살일까? 조금은 다른 사랑 1 조금은 다른 사랑 2 엄마 품속의 아기 아무것도 해결해주지 못하는 죽음 동그라미 밖의 세상 4장. 무서운 이야기 장례식장 괴담 1 _ 사이키 조명 장례식장 괴담 2 _ 방울 아저씨 장례식장 괴담 3 _ 옛 예배당 버려진 묘지터 편의점 밖 그 소녀 귀신으로부터 걸려온 전화 불가사의한 존재들 고양이 학대범 이야기 그러면 안 됐던 것을 아직 부족하다 내 눈에만 보이는 게 있다면 천장의 여자 5장. 삶과 죽음, 그 사이에서 가장 잔인한 일 안녕, 라오후 아저씨 ‘다음에 보자’는 말 할머니의 금고 열쇠 내려놓지 못한 자는 누구일까? 존엄성을 지키며 죽는다는 것 지금 저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나였으면 도박의 마지막 길 죽었으니 다 벗어난 걸까? 의미 없는 유서 가짜 기쁨 대신 진짜 사랑을 남겨질 사람들을 생각한다면 자살 미수자와의 하룻밤 그해 마지막 날 에필로그 - 적어도 나는 책을 한 권 써냈으니까요장례식장에서 벌어지는 별별 사건사고와 포복절도 유머의 향연 “잠깐만요, 관뚜껑 좀 닫고 올게요!” 배를 잡고 웃다가도 눈물이 핑 도는 이야기의 매력! ★ 출간 즉시 대만 종합 베스트셀러 TOP 10★ 이 에세이는 장례식장에서 벌어지는 별별 사건사고들을 담은 에피소드 모음집으로, 대만에서는 출간 즉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단박에 종합 베스트셀러 top10까지 올랐다. 책이 출간되자마자 “에세이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많은 언론의 극찬과 함께 “죽음에 관한 최고의 블랙 유머 (仔小載)”, “유머러스한 일화 속에 담긴 삶에 대한 심오한 진실 (Su)”, “작가님, 서둘러 다음 책도 써주세요! (謝小容)” 등 독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장례식장이라 하면 흔히 어둡고 무겁고 슬픈 장소를 떠올린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인 다스슝의 시선을 통과하는 순간 이곳은 가볍고 우스꽝스러우면서도 따뜻하고 흐믓한 세계로 변모한다. 이를테면 저자는 장례식장에서도 손님들에게 “반갑습니다”라고 인사를 했다가 “내 가족이 죽었는데 넌 반갑냐?”라는 타박을 받고, 어두운 새벽녘 순찰을 돌다가 “나 좀 도와줘”라고 붙드는 여자의 손을 무서워 뿌리치고 도망쳤다가 다음 날 쓰레기 치우는 할머니로부터 버르장머리 없는 청년으로 꾸지람을 듣는 등, 어딘가 허술한 20대 청년이다. 그는 가난하고 못 배웠고 부자가 되겠다는 꿈도 없으며 스스로를 ‘아무 생각 없는 뚱보 오타쿠’라고 칭하는 사내다. 그러나 그는 자기 일을 좋아하고 일하면서 만나는 모든 사연에서 살아갈 힘을 얻는 낙천적이고 소탈한 사람이기도 하다. 흥미로운 점은 장례식장이라는 특수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오싹한 일조차 저자의 시선을 통과하면 기이하면서도 우습고 이상하면서도 따뜻한 일들로 바뀐다는 것이다. 장례식장은 매일 시체를 나르거나 꿰매거나 안치실에 보관하거나 경을 읽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일하는 곳이다. 하지만 이 에세이에서 그들은 냉정하고 과묵한 사람들이 아니라 평범하면서도 귀엽고 명랑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인물들로 등장한다. 시신 복원사인 여자는 머리의 반쪽이 없는 시체에 충전재를 넣어 봉합하는 일을 하면서도 바퀴벌레는 무서워하는 만화 같은 인물이고, 24시간 대기조로 살며 시체 운반 차량을 모는 기사들은 힘든 일을 하면서도 언젠가 경험담을 모아 책을 낼 꿈을 꾼다. 가슴팍에 용머리를 문신한 미남 기사는 “전에는 칼로 사람을 이쪽으로 보내는 일을 했다면, 지금은 시신 운반 차량으로 사람을 이쪽으로 보내는 일을 한다”며, 직업을 돈벌이 수단이 아닌 젊은 날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는 기회로 삼는다. 독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으스스한 괴담들도 들려준다. 죽은 시신의 장례를 정성 들여 치러줬더니 보답처럼 위패 앞에 세 개의 숫자가 쓰인 종이가 놓여 있었는데 그게 로또 3등 번호였다든지, 편의점 창가에 스친 여자애의 얼굴이 낯익어서 떠올려 보니 안치실 관속에 누워 있던 그 얼굴이었다든지. 여름밤 더위를 한순간 서늘하게 만들 실화들로 가득하다! 재기 넘치는 문체, 매력적인 캐릭터, 블랙 유머의 진수! “어서 오세요, 기쁘게 모시겠습니다!” 어쩌다 장례식장에서 일하게 된 남자의 리얼 노동 밀착 에세이 장례식장이란 어떤 곳인가. 한 사람이 자신의 가족, 친구, 그리고 세상과 작별하는 곳이다. 누구나 한 번은 가야 할 곳이지만, 살아 있는 동안엔 되도록 멀리 하고 싶은 울적한 장소이기도 하다. 하지만 누군가에겐 그곳이 직장이고, 매일 가야 하는 곳이며, 삶의 대부분이 펼쳐지는 배경이다. 이 에세이는 그런 특수한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래서 일반인들은 알지 못하는 그들만의 삶의 방식과 언어가 있다. “우리는 목매달아 죽은 시신을 ‘그네 타기’, 투신자살한 시신을 ‘피터팬’, 부패가 심한 시신을 ‘헐크’, 번개탄을 피우고 죽은 시신을 ‘검둥이’라고 부른다. 이렇게 끔찍한 시신들을 어울리지 않는 별명으로 부르는 이유는, 무겁고 심각한 사건들을 처리하는 동안 유가족들과 같은 감정에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다. 그렇다고 유가족들 앞에서 함부로 말을 꺼내지는 않는다. 이는 존중의 유무와 는 관련이 없다. 어디까지나 일은 일이고, 해야 할 일은 조금도 소홀하지 않는다.” 시신의 생김새에 따라 별칭을 부르는 것이 불편할 사람도 있다. 인간에 대한 존중이 아니라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평생에 한두 번도 시신을 접할 일이 없는 사람과 매일 몇 차례씩 시신을 처리하는 사람들의 감정상태가 같을 수 없으며, 직업적으로도 그것은 옳지 않을 것이다. ‘장례식장’은 사실 삶과 죽음의 경계에 있는 가장 상징적인 공간이다. 그러다 보니 ‘장례식장 직원’이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각자의 선입견과 신비를 가질 수 있다. 이 책은 이 특수한 공간에서 특별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생생히 묘사하면서, 현장의 실태라든가 죽음을 처리하는 이 시대의 방식을 간접적인 형태로나마 알게 해주는 매개가 된다. 그렇다고 르포 에세이처럼 고발성 짙은 글은 아니다. 오히려 블랙 유머와 인생 교훈이 교차하는 코믹한 철학 에세이에 가깝다. 킥킥거리며 빠르게 독서를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이유는, 저자의 재기 넘치는 문체와 탁월한 글 솜씨에 있다. 원래 이 책은 대만 유명 사이트에 인기리에 연재되던 을 모아서 단행본으로 엮은 것이다. 웹상에서 연재될 때부터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저자의 글은, 내용이 추가되고 정리되어 출간된 이후에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힘든 일을 하면서도 삶에 대한 낙관적 태도와 유머, 타인에 대한 호의를 잃지 않는 저자의 인생관은 에피소드마다 진하게 배어 있어 독자의 마음도 덩달아 행복하고 즐겁게 해줄 것이다. ★ 저자 다스슝의 레터 ★ 안녕하세요. 저는 장례식장의 직원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주로 가난한 사람들의 시신을 냉동하는 일을 하고 있어요. 혹은 연고자가 없는 무명인들의 시신을요. 제가 장례식장에서 일하니 괴이한 일을 흔히 겪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많지 않고요. 오히려 시신을 자주 보다 보니 죽음 앞에 놓인 인간의 본성을 더 많이 알게 됐습니다. 아, ‘인간’이란 이런 동물이구나! 라는 좀 다른 생각을 하게 된 거죠. 장례식장에서 좋은 동료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뚱보 경비아저씨는 제가 좋은 일이 있으면 같이 기뻐해주고 슬픈 일이 있으면 극복하도록 같이 노력해주는 분입니다. 제 꿈은 돈을 모아 흉가를 사는 것이고 가장 숨기고 싶은 사실은 저의 어마어마하게 뚱뚱한 몸이죠. 가장 후회되는 일은 스물여덟 살 때 땅에 떨어진 돈 봉투를 줍지 못한 일일 정도로 저는 그냥 평범한 소시민이에요. 장례식장은 모두들 아시다시피 한 사람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가족, 친구, 그리고 세상과 작별하는 곳이에요. 그리고 제 직장이기도 하지요. 저는 그전에 계속 서비스업에 종사하다가 이 업계에 오게 된 거라 고객을 미소와 친절로 대해야 한다는 직업정신이 몸에 배어 있었어요. 그래서 처음엔 실수를 좀 했죠. 전화를 받을 때 밝고 높은 톤으로 “반갑습니다!”라고 했다가 “내 가족이 죽었는데 넌 반갑냐?”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고요. 장례식장에서 일하지만 기본적으로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딱히 집이나 차를 사고 싶지도 않고 여자 친구나 큰돈이 있었으면 하지도 않아요. 저는 제 일을 좋아한답니다. 일을 하면서 겪는 일이나 이야기들은 인생의 교훈이 됩니다. 그것이 나쁜 것이든 좋은 것이든 상관없이 다 의미가 있어요. 지금은 밥을 먹고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요.나는 장례식장에서 일한다. 여기서 일하기 전까지는 줄곧 서비스업에 종사했다. 그래서인지 내게는 서비스업 특유의 습관이 남아 있다. 첫 직업은 편의점 점원이었는데 자동문이 딩동, 하고 열리면 저절로 “어서 오세요!”라는 말이 튀어 나왔다. 심지어 PC방에서 게임에 온 정신을 쏟고 있을 때조차 자동문이 열리는 소리에 나도 모르게 “어서 오세요!”를 외쳐 민망해진 적도 있었다. 여기서 막 일을 시작했을 때도 “어서 오세요!”라고 외칠 뻔한 걸 가까스로 참곤 했는데 그런 나의 노력은 전화를 받으면서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장례식장의 다스슝이라고 합니다. 기쁘게 모시겠습니다!” “사람이 죽었는데 기쁘긴 뭐가 기뻐요”- <프롤로그> 중에서 잘못 들은 게 아니었다. 같이 있던 기사님들도 흠칫 놀라 서로를 쳐다봤다. 그 순간, 또다시 같은 소리가 들렸다. 나는 기사님에게 말했다. “다시 확인해보죠!” 다시 열어본 보디 백 안에는 죽은 줄 알았던 노인이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나는 얼른 그의 아들에게 가서 말했다.“세상에, 당신 아버지 아직 숨이 붙어 있어요!”그러자 아들이 말했다.“그럼…… 냉동고에 어떻게 넣죠?”맙소사. 한 대 때려주고 싶었다. 어쨌든, 노인은 다시 병원으로 보내졌고 일주일 후 다시 돌아왔다. 역시 내가 근무하고 있을 때였다…….- <보디 백을 긁는 소리> 중에서 유가족들이 자리를 뜨자 장례업자는 슬쩍 몸을 돌리더니 할머니 손에서 반지를 빼 곧장 자신의 주머니에 넣었다! 신기하지 않은가? 화장터에 가지도 않은 내가 이 일을 어떻게 알고 있을까? 사실은 화장터 동료가 그날의 일을 말해줬다. 반지를 몰래 가져가는 일이 아주 없진 않은데, 특히 이 할머니는 화장에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잘 타지도 않았다고 한다. 유가족들은 난감했을 것이다. 장례식에 들인 비용도 엄청나고 할머니가 가장 아끼던 물건도 챙겨드렸는데 어째서 가시는 길이 이렇게 어렵단 말인가! 그때 장례업자가 튀어나와 말했다.“할머니가 이 세상에 미련이 남으셨나 보네요. 우리 할머니 가시는 길 평안하시라고 불사(佛事)라도 지내드리는 게 어떨까요?”그렇게 들인 돈에는 0이 다섯 개나 붙었다는 사실까지만 말하겠다.- <금반지의 행방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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