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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에서 만난 예수 그리스도
위드지저스 / 유기성 (지은이) / 2020.03.16
11,000

위드지저스소설,일반유기성 (지은이)
2018년 고난주간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린 ‘십자가 부흥회’의 7편의 설교를 담고 있는 책이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남긴 마지막 일곱 말씀을 용서, 구원, 사랑, 저주, 고통, 믿음, 승리의 주제로 깊이 있게 풀어낸다. 또한 저자는 모든 독자들을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초청한다. 주님이 왜 그토록 처참한 십자가에 달리셨는지 그 고통의 극한 사항 속에서 하신 일곱 말씀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프롤로그 십자가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내가 져야할 십자가를 보다 - 가상칠언 1 용서하시는 예수 그리스도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가상칠언 2 구원의 예수 그리스도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가상칠언 3 사랑의 예수 그리스도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가상칠언 4 저주받으신 예수 그리스도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 가상칠언 5 극한 고통을 겪으신 예수 그리스도 “내가 목마르다” 가상칠언 6 믿음의 주 예수 그리스도 “아버지 내 영혼을 아버지 손에 부탁하나이다” 가상칠언 7 승리하신 예수 그리스도 “다 이루었다”많은 독자들이 말씀으로 먼저 듣고 기다려 왔던 책! 예수 그리스도와의 깊은 만남의 십자가로 이끄는 유기성 목사의 특별한 메시지! “그 고통의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곱 마디 말씀에서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누구신지 너무나 분명히 알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은 2018년 고난주간 선한목자교회에서 열린 ‘십자가 부흥회’의 7편의 설교를 담고 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남긴 마지막 일곱 말씀을 용서, 구원, 사랑, 저주, 고통, 믿음, 승리의 주제로 깊이 있게 풀어낸다. 또한 저자는 모든 독자들을 십자가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초청한다. 주님이 왜 그토록 처참한 십자가에 달리셨는지 그 고통의 극한 사항 속에서 하신 일곱 말씀의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모든 독자가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도록 초청한다. 그리고 단순히 예수님을 만나고 아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나의 십자가는 무엇인지, 그리고 그 십자가를 지는 것이 왜 기쁨이고 복인지 알려준다. 극도의 육체적 고통 속에서 남긴 예수님의 이 말씀을 통해, 성도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욱 분명하게 깨닫게 된다. 여러분의 매일의 삶은 어떻습니까? 잘 살고 싶었고, 똑바로 살고 싶었는데 또 망쳤습니까? 또 구겨졌습니까? 그럼에 도 불구하고 우리가 주님 앞에 어떻게 또 나올 수 있었습니까? 주님께서 ‘저가 하는 일을 저가 모르고 하는 것이니 저 들을 사하여 달라’고 하나님께 구하셨기 때문입니다. 그 용서의 은혜로 우리가 주님 앞에 다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우리에게 주님은 새날을 주셨습니다. 어제같이 살지 말고 다시 살아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나와 함께 거룩하고 경건하게 동행하며 살자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새날을 허락받았습니다. 이 은혜를 십자가에서 우리 모두가 받았습니다. 새 삶의 소망이 주어지는 것은 전적으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아버지여!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하신 기도 때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성도들도 가만히 보면 끝까지 십자가를 떠나지 않는 사람, 끝까지 교회를 가까이 하는 사람이 십자가를 집니다. 교회에 가까이 들어오지 않았다면 저런 십자가를 지지 않았을 텐데 하는 안타까움이 드는 사람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이것 이 불공평하게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그런 성도들에게 주시 는 하나님의 비밀스러운 선물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주님의 십자가를 외면하지 않는 사람만이 받는 은총이 있습니다. 특별한 십자가입니다. 십자가를 지기 싫습니까? 그렇다면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십자가를 외면하고 어떻게 주님을 만나겠습니까? 십자가를 질 때는 힘들더라도 주님 만나는 날에는 십자가 진 것만 기 억에 남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에게도 언젠가는 주위 사람들이 다 떠나는 날이 올 것입니다. 그때를 준비하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늘 나와 함께 계신다고 지식적으로 아는 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정말 나와 함께하심이 믿어져야 합니다. 이 복을 우리 는 십자가에서 받았습니다. 주님이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시나이까” 하는 절규를 외치시며 십자가에서 저주를 받으셨기 에 우리는 더 이상 그런 고통을 겪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 만 예수님과 동행하는 훈련은 계속해야 합니다. 깊은 외로움 을 겪으셨고, 진정으로 우리의 외로움을 위로해 주실 주님과 함께하기 때문에 외롭지 않을 수 있어야 합니다. 주님과 더불어 대화하고 주님의 임재하심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 친밀함은 오늘 결심했다고 오늘 경험되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적인 교제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이 교제가 없다면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


윤희에게 시나리오
Ŭ / 임대형 (지은이) / 2020.01.03
22,000원 ⟶ 19,800원(10% off)

Ŭ소설,일반임대형 (지은이)
영화 '윤희에게'는 한국에 전례가 없는 중년 여성 퀴어 영화로,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이야기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폐막을 장식하며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주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오직 딸 새봄(김소혜)에 대한 책임감 하나로 삶을 버텨온 윤희가 점차 용기를 내고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아가 딸에게 용기를 물려줄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는 여정에 함께한다. 소란스럽지 않고 단정하며 구석구석 사려 깊은 이 이야기가 세상의 많은 윤희를 응원하는, ‘윤희’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윤희에게 시나리오>에는 편집 과정에서 잘려나간 장면까지 모두 담긴 무삭제 시나리오와 영화 속 윤희와 쥰이 주고받은 편지가 시나리오 뒤에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영화와 비교하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문학적으로 쓰인 시나리오에 오롯이 집중해 읽을 수 있다.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이 진행한 임대형 감독 인터뷰에서는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과정에서의 감독의 고뇌와 영화 속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편지’가 중요한 모티프인 영화와 어울리게 서면으로 진행된 나카무라 유코 배우 인터뷰에서는 이 영화와 인물에 대한 배우의 남다른 애정을 느껴볼 수 있다.시나리오 인터뷰 / 감독 임대형 (글 이은선) 인터뷰 / 배우 나카무라 유코 (글 이은선) 감독의 말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작 김희애 주연의 영화 '윤희에게' 각본집 출간! 편집 전 무삭제 시나리오와, 감독 임대형과 배우 나카무라 유코가 인터뷰로 전하는 영화의 안과 밖 이야기들 “살다보면 그럴 때가 있지 않니? 뭐든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질 때가” 영화 '윤희에게'는 한국에 전례가 없는 중년 여성 퀴어 영화로, 우연히 한 통의 편지를 받은 윤희(김희애)가 잊고 지냈던 첫사랑의 기억을 찾아 설원이 펼쳐진 여행지로 떠나는 이야기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폐막을 장식하며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 주연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얻었다. 관객들은 영화를 보며 오직 딸 새봄(김소혜)에 대한 책임감 하나로 삶을 버텨온 윤희가 점차 용기를 내고 상처를 치유하고, 더 나아가 딸에게 용기를 물려줄 수 있는 단단한 사람이 되어가는 여정에 함께한다. 소란스럽지 않고 단정하며 구석구석 사려 깊은 이 이야기가 세상의 많은 윤희를 응원하는, ‘윤희’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윤희에게 시나리오》에는 편집 과정에서 잘려나간 장면까지 모두 담긴 무삭제 시나리오와 영화 속 윤희와 쥰이 주고받은 편지가 시나리오 뒤에 별도로 구성되어 있다. 영화를 본 사람이라면 영화와 비교하며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영화를 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문학적으로 쓰인 시나리오에 오롯이 집중해 읽을 수 있다. 영화 저널리스트 이은선이 진행한 임대형 감독 인터뷰에서는 각본을 쓰고 연출하는 과정에서의 감독의 고뇌와 영화 속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다. 또한 ‘편지’가 중요한 모티프인 영화와 어울리게 서면으로 진행된 나카무라 유코 배우 인터뷰에서는 이 영화와 인물에 대한 배우의 남다른 애정을 느껴볼 수 있다.


마왕성에서 잘 자요 13
대원씨아이(만화) / 쿠마노마타 카기지 (지은이), 정은서 (옮긴이) / 2020.05.11
5,800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쿠마노마타 카기지 (지은이), 정은서 (옮긴이)
오늘 조금 더 비건
채륜서 / 초식마녀 (지은이) / 2020.04.30
14,500

채륜서소설,일반초식마녀 (지은이)
작가 초식마녀는 채식하는 일반 직장인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은 비건 요리를 네 컷 만화로 그렸다. 차곡차곡 쌓인 기록들이 쉽고 맛있는 비건 레시피로 입소문이 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제 대표적인 비건 유튜버로 꼽히는 그녀의 인스타그램 속 비건 레시피와 일상을 세 끼 식단으로 총정리하여 이 책에 담았다.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비밀 요리도 함께 구성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짰으며 모든 요리는 네 컷으로 완성된다. 보너스 코너로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담았다. 또한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 작가의 실제 부엌에서 찍은 사진을 책에 실었다. 자기만의 요리 공간에서 펼쳐진 집밥의 모습은 초보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비건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가는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웠거나 전공한 권위자가 아니다. 그저 비건을 실천하기로 결정한 먹보(?)일 뿐이다. 그래서 더욱 가볍고 유쾌한 시선으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요가를 하다가 뭘 먹을지 정하고, 냉장고를 지그시 쳐다보다가 남은 재료를 냄비에 몽땅 넣고 본다. 그녀만의 솔직하고 엉뚱발랄한 비건 라이프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든다.프롤로그 채식의 종류 제철 채소와 과일 초식마녀가 자주 쓰는 재료들 아침 간단하게 바나나두유스무디 고수페스토 올방개묵무침 콘마요 후무스구마 토마토두부볶음 초식마녀표 열무김치 한 그릇으로 뚝딱 고구마밥 대파버섯볶음밥 표고양파덮밥 토마토아스파라거스덮밥 애호박감자두부샐러드 가볍고 든든하게 버섯현미찰밥과 방풍나물 들깨느타리무침과 시금치나물 오이네즈김밥 표고유부볶음과 치아바타 두부샌드위치 매콤후무스 국과 함께 토마토콩나물해장국 건취나물과 자투리 채소국 열무김치비빔밥과 맑은 채소장국 청국장과 돌나물무침 비지찌개 매운 요리와 어울리는 배추뭇국 연두부들깨미역국과 초코토스트 간식이 빠질 수 없지! 초코바나나타코 점심 지글지글 전으로 냉이전 봄동전 콩나물전 당귀잎메밀전 느타리부추전 고수감자전 후루룩 면과 함께 돌나물비빔국수 두부오이비빔국수 잔치국수와 비빔국수 볶음김치국수 두릅물회 유부부추당면국수 오이고추비빔국수 봄나물오일파스타 냉오이파스타 가죽나물장아찌파스타 브로콜리크림라면 꽉 채운 도시락으로 매시트포테이토 칠리마요소스 도시락 두릅스프링롤 귤잼샐러드 도시락 시금치페스토 도시락 채소삼각김밥 건가지볶음과 들깨탕 매콤두부조림 피크닉 샌드위치 그린카레 루꼴라 두근 김밥 잣크림파스타 간식이 빠질 수 없지! 곶감호두말이 저녁 오늘 하루 수고했으니까 애호박밥과 들깨미역국 미나리볶음밥과 채소국 표고유부된장국 감자만둣국 김치찌개 표프리카조림과 칼칼 두부국 감자밥 템페김밥 채소 가득 카레라이스 두부크림을 곁들인 오일파스타 미나리오일파스타 매콤칼칼하게 스트레스 날리기 콩불두루치기 비빔떡볶이 매콤 기름떡볶이 매콤 채소볶음국수 화끈한 짜장라볶이 파토마토파스타 얼큰한 토마토칼국수 마라샹궈 마라템페 마라두부덮밥 마라크림파스타 나만을 위한 특별한 요리 베지볼 채소월남쌈 무튀김 알감자튀김 두 얼굴의 브로콜리 가지튀김과 단호박밥 두릅튀김타코 가지피자 업그레이드 또띠아피자 크리스피타코 채식짜장면 간식이 빠질 수 없지! 단호박과 과일 QnA 1. 비건을 어떻게 시작하셨나요? 2. 비건을 시작하고 달라진 점은 무엇인가요? 3. 채식에 대한 편견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4. 외식이나 주변 사람과 식사할 때 어떻게 하시나요? 5. 주변 사람들에게 비건을 어떻게 알리셨나요? 6. 유튜브도 하시던데 이야기 좀 더 들려주세요! 7. 자주 쓰는 비건 제품이 있나요? 에필로그 가볍고 유쾌한 비건 요리 에세이 만화 작가 초식마녀는 채식하는 일반 직장인으로 집에서 만들어 먹은 비건 요리를 네 컷 만화로 그렸다. 차곡차곡 쌓인 기록들이 쉽고 맛있는 비건 레시피로 입소문이 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제 대표적인 비건 유튜버로 꼽히는 그녀의 인스타그램 속 비건 레시피와 일상을 세 끼 식단으로 총정리하여 이 책에 담았다. 지금까지 공개하지 않고 책에서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비밀 요리도 함께 구성했다. 네 컷으로 끝나는 단순한 요리법에 맛 표현까지 담아 ‘이건 꼭 만들어봐야지!’라는 생각이 마구 드는 에세이 만화다. 아침에는 고구마밥, 점심에는 표고버섯에 애호박을 넣은 잔치국수, 저녁에는 들깻가루 푼 뜨끈한 미역국으로 상황에 따라 펼쳐지는 삼시 세끼 비건 이야기다. 비건 도시락 메뉴는 물론이고 스페셜 요리에 달달한 간식까지 빼놓지 않는다. 책의 끝에는 QnA로 그간 받았던 질문과 비건을 시작하게 된 계기, 비건을 알렸을 때 주변의 반응, 자주 쓰는 제품까지 알뜰하게 담았다. 이렇게 편하고 즐거운 비건 식사라니! 요즘 많은 비건 레시피들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막상 레시피를 찾아도 구하기 어려운 재료에 긴 조리 시간을 감당하기는 버겁다. 반면에 이 책은 어렵고 무겁게 느껴지는 비건을 즐겁고 유쾌하게 만들어준다. 비건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작가의 인스타그램에서 사랑 받은 비건 요리와 어디에도 공개하지 않은 비밀 요리를 함께 구성해 총 90가지 식단으로 정리했다.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눠 짰으며 모든 요리는 네 컷으로 완성된다. 보너스 코너로 음식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도 담았다. 또한 전문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사진이 아니라 작가의 실제 부엌에서 찍은 사진을 책에 실었다. 자기만의 요리 공간에서 펼쳐진 집밥의 모습은 초보자들의 부담을 줄여주고 비건을 가볍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침은 간단하게 고구마에 후무스를 얹어서 먹고 점심은 후루룩 면과 함께 양껏 먹는다. 새콤달콤한 비빔국수는 콩나물을 넣은 전을 부쳐 같이 먹어도 찰떡궁합이다. 저녁에는 하루에 쌓인 스트레스를 매콤칼칼한 음식으로 날린다. 달달한 간식도 빼놓지 말자. 또띠아에 비건 초콜릿과 바나나를 얹어 녹진하게 먹으면 간단한 방법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솔직하고 엉뚱한 비건 라이프에 빠져든다! 작가는 요리를 전문적으로 배웠거나 전공한 권위자가 아니다. 그저 비건을 실천하기로 결정한 먹보(?)일 뿐이다. 그래서 더욱 가볍고 유쾌한 시선으로 자신의 경험을 솔직하게 드러낸다. 요가를 하다가 뭘 먹을지 정하고, 냉장고를 지그시 쳐다보다가 남은 재료를 냄비에 몽땅 넣고 본다. 그녀만의 솔직하고 엉뚱발랄한 비건 라이프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웃음 짓게 만든다. 비건이지만 크게 다를 것이 없고 오히려 익숙하고 친근해서 더욱 정감이 간다. 음식을 만들어서 함냐함냐 먹는 모습은 또 어떤가. 오른손으로 엄지를 지켜들고 눈을 반짝거리며 먹는 모습에 읽는 사람까지 만족스럽다. 국수라면 이야기가 달라진다며 2~3인분은 거뜬히 먹는 등 실생활을 가감 없이 담은 매력에 자연스럽게 빠져들게 될 것이다. 익숙한 음식의 재발견! 오늘 바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비건 식단 이 책은 비건 요리가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특히 비건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에게 친근하고 반가운 안내서다. 나물무침, 비지찌개, 냉이전, 묵무침, 비빔국수 등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음식으로 시작해서 오이네즈김밥, 두부샌드위치, 토마토콩나물해장국, 가죽나물장아찌 파스타처럼 기존의 방식을 살짝 비틀어 비건으로 해석한 손쉬운 요리들도 있다. 귀찮고 복잡한 요리법이 아니라, 쉽고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요리법으로 부담을 줄였다. 또한 매콤후무스, 템페김밥, 두릅튀김타코, 마라샹궈처럼 새로운 요리들도 등장시켜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요리를 하는 즐거움, 음식의 맛, 함께 나눠먹은 사람들과의 추억까지 맛있는 비건 일상이 솔직하게 담겨 있다. 작가는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으로 비건 생활 또한 누군가의 평범한 일상일 뿐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그녀의 경험은 크게 낯설지 않고 오히려 친근하며 재밌다. 맛있는 요리는 세숫대야만큼 먹을 수 있다며 자랑하고 요령 없이 김밥을 말아 옆구리가 터졌지만 맛있으니 괜찮다고 말한다. 건강하기만 할 줄 알았던 비건 음식에 대한 선입견을 부수며 편하고 맛있는 비건 라이프로 당신을 안내한다. 시종일관 재밌게 책을 읽다보면 자신에게 무엇이 중요한지 알고 꾸준히 실천하는 사람의 반짝임을 어느새 발견하게 된다. 대충 먹을 수 있는 한 끼의 식사도 자신의 스타일대로 꾸려 나가는 힘, 단순하지만 차곡차곡 쌓아올린 기록에서 묻어나는 성실함이 마음을 움직인다. 책을 덮을 때쯤이면 ‘나도 한번 만들어볼까?’라는 작은 용기가 생길 것이다.
인소의 법칙 14
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 / 유한려 (지은이) / 2020.06.26
11,000

디앤씨미디어-잇북(It book)소설,일반유한려 (지은이)
마침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함단이와 친구들. 올해만큼은 조용히 수험 생활을 하고자 마음먹었지만, 인터넷 소설 속 생활은 여전히 만만치가 않은데……. 형과 오빠의 뒤를 따라 각각 신입생이 된 반휘안과 권은미, 권은형과 반여령 사이의 해소되지 않는 감정, 그리고 3학년이 되어도 여전히 감감무소식인 유천영까지.그러는 와중, 노아리의 소설 <안개의 나라>가 영화화되며 유천영이 주연을 맡게 되는데……. 우연히 놀러 간 촬영장에서 뜻밖의 사고를 맞닥트린 함단이와 노아리는 이제껏 상상해 본 적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온갖 법칙을 따라가며 한바탕 웃다 보면 또 어느 순간 진지해지게 만드는 그들의 우정과 사랑.제63조. 남자 주인공에게는 반드시 약혼자가 나타나나 봐요제64조. 뭐야, 나만 빼고 다 봄이었어?제65조. 개학식 전날에 생긴 일제66조. 인터넷 소설에는 고3 우대 없나요?제67조. 여주인공과 여주인공 라이벌과 나제68조. 서로에게 완벽한 결말제69조. 미워할 수 없는 사람제70조. 누구나 마지막에는 선택을 하게 되더라고요마침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함단이와 친구들!올해만큼은 조용히 수험 생활을 하고자 마음먹었지만,인터넷 소설 속 생활은 여전히 만만치가 않은데…….형과 오빠의 뒤를 따라 각각 신입생이 된 반휘안과 권은미,권은형과 반여령 사이의 해소되지 않는 감정,그리고 3학년이 되어도 여전히 감감무소식인 유천영까지.그러는 와중, 노아리의 소설 <안개의 나라>가 영화화되며 유천영이 주연을 맡게 되는데…….우연히 놀러 간 촬영장에서 뜻밖의 사고를 맞닥트린 함단이와 노아리는이제껏 상상해 본 적 없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온갖 법칙을 따라가며 한바탕 웃다 보면또 어느 순간 진지해지게 만드는 그들의 우정과 사랑.드디어 클라이맥스에 접어드는인소의 법칙 14권!
바울 평전
비아토르 / 톰 라이트 (지은이), 박규태 (옮긴이) / 2020.05.07
35,000

비아토르소설,일반톰 라이트 (지은이), 박규태 (옮긴이)
영국 성공회 신부의 신분으로 일반 독자들을 대상으로도 탁월한 글쓰기를 선보여왔던 톰 라이트의 저서로, 기독교의 사상적 기틀을 놓았다는 '사도 바울'의 전기를 다룬 책이다.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종합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던 그의 역작이다. 라이트가 바울의 서신과 신학에 초점을 맞추어 주장하듯, 그들은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성취한 바의 핵심을 간과해 온 것이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라이트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유명하지만 가장 오해된 인물인 바울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바로, 인간 바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지도 목록 서문 들어가는 글 1부: 시작 1장 열심 2장 다메섹 3장 아라비아와 다소 4장 안디옥 2부: 왕의 사자 5장 키프로스와 갈라디아 6장 안디옥과 예루살렘 7장 유럽으로 8장 아테네 9장 고린도 I 10장 에베소 I 11장 에베소 II 12장 고린도 II 13장 다시 예루살렘 3부: 바다, 바다 14장 가이사랴에서 로마로, 그리고 그 너머 15장 바울의 도전 옮긴이 글 연대표 주 성경 색인 주제 색인권연경, 김경집, 김용규, 김학철, 김형국, 미로슬라브 볼프, 로완 윌리엄스 추천 “이 책은 지금까지 쓰여진 수많은 바울과 그의 신학에 대한 책들 중에서, 시대가 바뀌어도 다섯 손가락 안에 남을 중요한 책이 될 것이다” 베스트셀러 종합 1위 베스트셀러 영국 기독교서점협회 선정 ‘올해의 책’ “우리 시대의 명민하고 탁월한 바울 해석자가 쓴 바울 전기!” 1세기 초기 기독교 배경 속에서 생생하게 그려 낸 유대인 바울의 생애와 사상 ‘유대인 사울’은 어떻게 ‘사도 바울’이 되었는가 다메섹 도상에서 빛과 조우한 뒤로 열정적이던 바리새인 박해자에서 헌신된 예수 따름이로 극적으로 변화한 사도 바울은 지난 수백 년간 교회의 초대 교사들 가운데 단연 가장 널리 인용되는 인물이었다. 하지만 신약 학계를 주도하는 학자이자 성공회 주교인 톰 라이트의 입장에서 볼 때, 다수의 성경학자와 목회자들은 바울이 실제로 하고 있었던 일이 무엇이며 그 동기가 무엇이었는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 라이트가 바울의 서신과 신학에 초점을 맞추어 주장하듯, 그들은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희박한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성취한 바의 핵심을 간과해 온 것이다. 이에 대한 응답으로 라이트는 기독교 역사상 가장 유명하지만 가장 오해된 인물인 바울을 이해하기 위한 새로운 길을 제시한다. 바로, 인간 바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자신을 암살하려는 여러 번의 시도와 몇 번의 수감 생활 그리고 폭풍에 파선된 배에서 살아남은 한 사람. 그 모든 과정에서 예수의 이야기를 이방 세계가 이해할 수 있도록 충실히 번역해 전달하기 위해 새로운 언어와 개념을 창안해 내었던 한 사람 말이다. 이 새롭고 선구적인 해설에서 라이트는 바울의 인간성을 경축할 뿐 아니라 그의 인간성에 주의를 기울일 때에야 비로소 그를 이해할 수 있고 나아가 궁극적으로는 우리가 예수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그가 어떻게 창안해 냈는지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음을 역설한다. 라이트가 설명하듯, 관건은 “초기 기독교의 이해에 있어서 바울은 그 핵심에 자리해 있기에, 기독교가 등장하기에 앞서 바울이 믿었던 유대인의 믿음과 소망이 예수 안에서 성취되었다는 사실을 온전히 이해하지 않는 한 우리는 바울을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바울을 바라볼 때에야 우리는 기독교가 로마 세계를 정복하는 데까지 나아갈 수 있었던 길을 그가 어떻게 마련할 수 있었는지 비로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현존하는 최고의 바울 해석자가 쓴 최 최고의 바울 평전 학문성과 대중성을 겸비한 톰 라이트의 《바울 평전》이 출간되자마자 아마존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가 되었다는 것은 그의 새로운 시도(바울 신학서가 아닌 바울의 전기)와 신선한 해석(인간 바울에 대한 탐구)이 독자들에게 어필되었다는 반증이다. 바울의 전기를 쓰려는 시도는 많지 않았다. 그도 그럴 것이 그의 생애를 보여 주는 전기적 자료가 많지 않기 때문이며, 그나마 참조할 만한 자료 태반이 성경에서 온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울의 전기를 쓰려는 전기 작가에게 요구되는 필수 덕목은, 당대 사회와 문화에 대한 폭넓고 깊은 역사적 안목과 이해, 그리고 신구약 성경을 자유롭게 꿰뚫고 연결해 이해할 수 있는 신학적 이해다. 자칫 사도행전의 재진술 정도에서 그치기 쉬운 게 바울 전기인데, 이 책은 ‘바울의 생애와 사상을 생생하고 풍성하게 구현해 낸 최고의 작품’이란 평을 들을 만큼 탁월한 평전이라 할 만하다. 역사학자이자 신학자인 톰 라이트의 열정과 혜안이 빛나는 지점이다. 1세기 기독교 세계 속으로, 그에 앞선 유대교 세계 속으로 톰 라이트와 더불어 비로소 우리는 1세기 기독교 세계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게 되었다. 엄청 박식한 이 안내자는, 마치 단테의 베르길리우스처럼, 우리가 가 보지 못한 1세기 기독교 세계 속으로 독자를 인도한다. 그리스-로마 문화가 지배하는 가운데 유대교를 하나의 종교가 아닌 삶의 핵심으로 생명처럼 여기고 살아가던 이스라엘 사회 속으로, 그 속에서 그 누구보다 뜨거운 ‘열심’으로 유대교를 따랐던 바리새인 바울의 삶 속으로 한 걸음 한 걸음 독자를 안내한다. ‘기독교의 토대를 놓은 위대한 사상가’ 정도로 막연하게 그리고 있었던 바울을 그 시대의 문제와 씨름하며 고뇌하고 기도하며 한걸음씩 나아갔던 입체적이고 역사적인 인물로 생생하게 복원해 낸다. 톰 라이트는 그러한 역사 속에서 바울의 삶을 따라가며 그의 생애와 복잡한 사상을 설명하는 가이드 역할을 훌륭하게 감당한다. 유대인 바울의 열심은 어떻게 예수 따름이 사도 바울을 만들어 냈는가 라이트와 더불어 발견하는 바울은 한 ‘인간’으로서의 바울이다. 기독교의 성인이자 위대한 사도이기에 앞서, 한 사람, 구약의 위대한 약속이 이뤄지기를 간절히 소망했던 유대인, 다메섹 도상에서 예수를 만남으로써 예수 따름이를 박해하던 자에서 예수의 헌신적인 사도로 극적인 변화를 보인 사람, 여러 번 옥고를 치르고 수차례 죽음의 고비를 넘기면서까지 예수를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한 사람 말이다. 박해자에서 사도로의 변화는 일견 드라마틱하게 보이지만, 라이트를 따라가며 살펴보는 바울의 변화는 급작스럽지도 예상치 못할 일도 아니다. 오히려 구약에 충실했던 진실한 한 사람이 갈 수밖에 없던 필연적인 결과다. 구약의 하나님 약속에 충실했던(loyal) 그에게, 구약의 그 모든 약속이 예수 안에서 성취되었다는 깨달음과 확신은 그가 이제껏 살아온 유대교의 삶을 버리고 이방 세계에 예수의 도를 전하는 사도로 바뀌는 데 있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 그는 시종일관 하나님과 그분의 말씀에 충성된 삶을 살아갔던 것이다. 바울 제대로 보기, 성경과 예수의 길을 제대로 이해하는 길 바울의 신학을 두고 역사상 수많은 논의와 논쟁이 있었다. 어떻게 의롭다 하심을 얻을 수 있을까에 대한 그의 해석을 두고 다양한 논의와 뜨거운 공방이 이어졌다. 많은 신학자와 목회자가 바울의 사상을 이해하기 위해 그가 남긴 서신을 파고들었지만, 그들이 정작 놓친 것은 인간 바울임을 라이트는 넌지시 지적한다. 한 인간이자 유대인이며 기독교인인 그의 다면적인 모습을 이해할 때에야 비로소 그가 예수를 이해하기 위해 제시한 새로운 틀과 신학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음을 이 책 《바울 평전》은 보여 준다. 바울을 제대로 알고 이해할 때, 그가 제시한 예수를 제대로 알고 이해할 수 있고, 궁극적으로는 구약에서부터 예수에게까지 이어져 내려온 하나님나라의 유산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는 길을 찾을 수 있다. 바울은 누구인가, 그는 무슨 일을 했는가, 그리고 그 일은 왜 성공했는가 묻는 이들에게 이 책 《바울 평전》은 그 길을 열어 주는 즐겁고도 풍성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바울 자신도 어둠 속을 더듬을 때가 있었다. 바울은 이런 질문들을 곱씹어 생각했으며 탄탄하고 예리한 대답에 이르렀다. 그럼에도 이 질문들은 그 후에도 계속하여 독자들과 사상가들에게 도전을 던져 왔으며, 특히 때로 ‘종교’라는 복잡하고 미묘한 말이 규정하는 것들을 포함하여 인간의 삶과 관련된 수많은 상이한 측면 때문에 혼란스러워했던 현대 세계도 이 질문을 피하지 못한다. 바울은 그 자신이 살았던 세계뿐 아니라 우리가 사는 세계에도 여러 질문과 난제를 던진다. 바울에 관한 평전인 이 책은 이런 질문들을 다뤄 보려는 시도다. 나는 이 책이 이런 난제들도 명쾌하게 밝혀 주기를 소망한다. _ 들어가는 글 오늘날 대다수 서구인이 생각하는 ‘종교’는 삶의 어느 한 고유(다른 영역과 별개인) 영역, 정의상(몇몇 나라에서는 법으로 그렇게 규율한다) 정치와 공공생활, 과학과 기술과 별개인 것을 좋아하는 이들이 사사로이 즐기는 일종의 취미를 가리킨다. 바울 시대에 ‘종교’는 방금 말한 것과 거의 정반대의 것을 뜻했다. 라틴어 religio는 여러 가지 것을 함께 ‘묶음’과 관련이 있다. 예배, 기도, 희생 제사, 그리도 다른 공공 제의는 사람 눈에 보이지 않는 도시의 거주자들(신들 그리고 어쩌면 도시 주민들의 조상들)과 눈에 보이는 거주자들, 곧 살아 있는 사람들을 함께 묶어 줌으로써 일상생활뿐 아니라 사업과 혼인과 여행과 가정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틀을 제공하려고 고안된 것이었다. _ 들어가는 글 여기서 말하는 유대교는 현대 서구에서 생각하는 일개 ‘종교’, 경건과 도덕을 집약한 체계인 ‘유대교’가 아니라, 조상 때부터 내려온 삶의 방식을 적극 전파하고, 외부의 공격과 내부의 부패에 맞서 그 삶의 방식을 지키면서, 토라의 전통을 다른 유대인에게 힘써 권면함을, 특히 다른 유대인이 그런 전통을 버리고 타협하려는 것처럼 보일 때면 더더욱 힘써 권면함을 의미했다. _ 1장 열심


2020 토목기사 실기 세트 (전3권)
한솔아카데미 / 김태선, 박광진, 홍성협, 김창원, 김상욱, 이상도 (지은이) / 2020.02.05
45,000

한솔아카데미소설,일반김태선, 박광진, 홍성협, 김창원, 김상욱, 이상도 (지은이)
1권 지반공학과 2권 토목시공학,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구성된 수험서다. 출제경향에 따라 국제단위인 SI단위로 표기하였다. 1984년부터 2019년까지의 모든 기출문제를 과년도 문제(1984~1999년), 핵심문제 및 예상문제로 분류하여 단시간 내에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문제를 연도별, 회별, 예상문제로 표시하여 문제의 출제빈도를 알 수 있고 출제의 방향을 이해하도록 하였다. Chapter마다 출제경향과 출제연도를 도표화하여 정답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더 알아두기 코너를 두어 핵심요약에서 반드시 공부해야 할 내용을 미리 암시하였다. 별책부록은 소책자로 하여 10개년도 과년도 문제를 실전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였다.(제3권) 과년도 출제문제 1. 2010년 1,2,4회 출제문제 해설 및 정답 2. 2011년 1,2,4회 출제문제 해설 및 정답 3. 2012년 1,2,4회 출제문제 해설 및 정답 4. 2013년 1,2,4회 출제문제 해설 및 정답 5. 2014년 1,2,4회 출제문제 해설 및 정답 6. 2015년 1,2,4회 출제문제 해설 및 정답 7. 2016년 1,2,4회 출제문제 해설 및 정답 8. 2017년 1,2,4회 출제문제 해설 및 정답 9. 2018년 1,2,3회 출제문제 해설 및 정답 10. 2019년 1,2,3회 출제문제 해설 및 정답 1권 지반공사 CHAPTER 01 지반조사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2 연약지반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3 토질공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4 얕은 기초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5 깊은 기초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6 흙막이공과 옹벽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7 터널공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8 암석발파공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9 교량공 및 암거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10 댐 및 항만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2권 토목시공학 CHAPTER 01 토공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2 건설기계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3 콘크리트공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4 배합설계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5 포장공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6 공정관리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7 품질관리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 CHAPTER 08 도면의 물량산출 이론정리 및 핵심 기출문제이 책의 특징 전용 홈페이지를 통한 365일 학습관리! 출제경향에 따라 국제단위인 SI단위로 표기하였습니다. 본교재는 1권(지반공학)과 2권(토목시공학) 그리고 별책부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1984년부터 2019년까지의 모든 기출문제를 과년도 문제(1984~1999년), 핵심문제 및 예상문제로 분류하여 단시간 내에 숙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모든 문제를 연도별, 회별, 예상문제로 표시하여 문제의 출제빈도를 알 수 있고 출제의 방향을 이해하도록 하였습니다. Chapter마다 출제경향과 출제연도를 도표화하여 정답을 수시로 확인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 알아두기 코너를 두어 핵심요약에서 반드시 공부해야 할 내용을 미리 암시하였습니다. 별책부록은 소책자로 하여 10개년도 과년도 문제를 실전테스트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홉스
교양인 / 엘로이시어스 마티니치 (지은이), 진석용 (옮긴이) / 2020.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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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양인소설,일반엘로이시어스 마티니치 (지은이), 진석용 (옮긴이)
미국 텍사스대학 철학과 교수이자 홉스 철학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저자 엘로이시어스 마티니치는 이 책에서 홉스의 일생을 유례없이 완벽하게 되살려냈다. 구할 수 있는 모든 출간 자료와 미출간 자료들을 동원하여 홉스 시대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그려내고, 홉스를 둘러싼 수많은 의문에 명쾌하게 답한다. 대표작인 《리바이어던》을 포함해 《법의 원리》, 《시민론》, 《물체론》, 《인간론》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책들에 담긴 사상도 깊이 있게 다룬다. 나아가 정치철학뿐 아니라 과학적 탐구, 수학·기하학 논증, 언어철학까지 드넓은 지적 관심과 학문 세계를 상세히 살핀다. 머리말 날짜 표기에 관하여 1장 공포의 쌍둥이 1588~1608년 “어머니는 나와 공포를 함께 잉태하고 있었다.” 2장 캐번디시가의 가정교사 1608~1620년 “윌리엄은 나의 고용주였지만 동시에 친구이기도 했다.” 3장 정치적 인문주의자 1621~1629년 “인간은 행운보다는 역경을 보면서 더 많은 교훈을 얻는다.” 4장 신을 믿는 유물론자 1629~1640년 “이 우주에서 진실로 존재하는 것은 물질뿐이다.” 5장 절대 왕정의 옹호자 1640년 “자연 상태에서는 모두 평등하다. 그래서 지옥이다.” 6장 논쟁하는 망명자 1641~1644년 “데카르트를 읽어보라. 무슨 말인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7장 신과 악의 문제 1645~1651년 “신은 악의 원인이다. 그러나 신의 행위는 정당하다.” 8장 《리바이어던》의 탄생 1651~1653년 “리바이어던은 인간에게 평화와 방위를 보장하는 지상의 신이다.” 9장 논쟁의 한복판에서 1652~1659년 “정치철학의 혜택은 내란과 학살을 방지하는 것이다.” 10장 토머스, 홉스를 변호하다 1660~1669년 “그는 부끄러워할 것이 전혀 없는, 내가 아는 유일한 사람이다.” 11장 노년의 철학자 1670~1679년 “내 곁에 서 있는 죽음이 말한다. 두려워 말라.” 참고 문헌 주석 토머스 홉스 연보 옮긴이 후기 찾아보기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본격적인 홉스 전기! 인민 주권과 절대주의의 뿌리,《리바이어던》 모순으로 가득 찬 책을 쓴 모순으로 가득 찬 인간 근대 인민 주권과 국민 국가 이론에 혁명을 일으킨 정치철학자, 기하학이라는 도구로 세계를 설명하겠다는 야심을 품은 수학자, 인민을 국가 형성의 주체로 세운 사회 계약론의 설계자, 물리학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하려 한 ‘독실한’ 유물론자, 모순으로 가득 찬 주장이 담긴 책을 써서 유럽 지식인 사회를 들끓게 한 인기 작가, 르네 데카르트, 로버트 보일, 존 월리스 같은 당대의 천재들과 치열하게 논쟁을 벌인 지식 세계의 악동, 토머스 홉스. 홉스는 90여 년에 이르는 길고도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홉스의 어머니는 에스파냐 무적함대의 침략 소식에 공포에 질려 일곱 달 만에 아기를 조산했고, 홉스는 자신이 “공포와 쌍둥이로 태어났다.”고 말했다. 홉스의 삶은 전쟁과 혁명으로 가득 찼고, 공포가 늘 그를 운명처럼 따라다녔다. 청교도 혁명으로 내전이 발발하기 직전인 1641년에 찰스 1세에 반대하는 의회 세력을 피해 프랑스로 망명했는데, 이곳에서 대작 《리바이어던》을 집필했다. 망명 생활 10년 후, 프랑스 가톨릭 세력의 위협이 두려워 다시 영국으로 돌아왔다. 그로부터 15년 동안 영국 국교회 주교들은 홉스를 무신론자로 여겨 화형에 처하려 했다. 그를 둘러싼 논쟁은 끝이 없었다. 《리바이어던》과 《시민론》은 옥스퍼드대학 금서 목록에 올라 불태워졌다. 찬사와 비난, 오해와 경탄의 한복판에서 민주주의와 전체주의의 씨앗을 뿌린 문제적 철학자 토머스 홉스는 논쟁적인 삶을 살았다. ‘홉스’라는 이름에는 지극한 찬사와 함께 격렬한 비판이 따라붙었다. “새로운 철학의 빛나는 땅을 찾은 콜럼버스, 위대한 철학자, 초인적 지성”과 “맘스베리의 괴물, 형편없는 교리의 전도사, 방탕한 무신론자”라는 양극단의 평가를 받았다. 홉스는 ‘만인이 만인에 대해 늑대인’ 자연 상태를 만인의 자발적인 사회 계약으로 극복한다는 이념을 통해 근대 인민 주권과 민주주의의 초석을 놓았다. 동시에 인민 전체의 동의에 기반해 절대주의 국가, 곧 리바이어던을 세운다는 기획을 제시함으로써 히틀러와 스탈린 체제 같은 근대 전체주의 체제의 원형을 제공했다. 미국 텍사스대학 철학과 교수이자 홉스 철학의 최고 권위자로 인정받는 저자 엘로이시어스 마티니치는 이 책에서 홉스의 일생을 유례없이 완벽하게 되살려냈다. 구할 수 있는 모든 출간 자료와 미출간 자료들을 동원하여 홉스 시대의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그려내고, 홉스를 둘러싼 수많은 의문에 명쾌하게 답한다. 대표작인 《리바이어던》을 포함해 《법의 원리》, 《시민론》, 《물체론》, 《인간론》 등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책들에 담긴 사상도 깊이 있게 다룬다. 나아가 정치철학뿐 아니라 과학적 탐구, 수학·기하학 논증, 언어철학까지 드넓은 지적 관심과 학문 세계를 상세히 살핀다. 근대인의 바이블,《리바이어던》 홉스는 존 로크, 장 자크 루소와 함께 사회 계약론의 사상적 기초를 닦은 정치철학자이다. 대표작 《리바이어던》(1651년)은 사회 계약론에 관한 최초의 문헌으로서 근대 국민 국가 형성에 중요한 토대를 제공했다. 자연, 인간, 정치, 종교에 관해 독창적인 이론을 펼친 《리바이어던》은 홉스의 정치철학을 완결하는 작품이다. 《리바이어던》은 홉스가 살았던 17세기의 산물이지만, ‘근대인의 경전’이라 불리며 오늘날에도 수없이 인용되고 읽히는 고전 중의 고전이다. 《리바이어던》의 핵심은 자연 상태에서 인간이 비참하다는 데 있다. 자연 상태는 만인이 만인에 대해 투쟁하는 공포와 위험으로 가득한 곳이며, 이러한 위험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절대 권력을 지닌 주권자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당시 절대적 주권자로서 왕의 권리를 주장한 사람은 홉스가 최초는 아니었다. 그러나 기존에는 왕의 절대적 권한이 하늘이 내려준 신성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하향식’ 관점이 지배적이었다면, 홉스는 인민 주권의 양도와 승인을 통해 국가가 형성된다고 주장함으로써 민주적인 ‘상향식’ 관점을 취했다. 이것이 홉스가 당시 왕당파와 의회파 모두에게 배척당한 이유였다. 개인의 동의가 정치적 복종의 ‘유일한 근거’이며, 정부가 합법성을 지니려면 주권자가 인민 개인을 보호할 능력을 갖춰야 한다는 홉스의 주장은 개인을 중심에 두고 그들의 합리적 사고와 판단을 존중하는 근대적 사고의 표본을 드러낸다. 《리바이어던》은 홉스의 그 어떤 저작보다도, 혹은 당대의 그 어떤 저작보다도 근대인의 정신을 강력하게 보여준다. 근대 국민 국가가 존재하지 않았던 시대에 개인의 승인에 기반한 국가의 탄생을 예견했던 토머스 홉스. 그가 남긴 역작 《리바이어던》을 ‘근대인의 바이블’이라 부르는 이유다. “홉스를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기준점이 될 전기” _ 《홉스: 리바이어던의 탄생》은 저자 마티니치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Hobbes: A Biography》를 완역한 책이다. 그동안 국내에 출간된 홉스 관련 저서는 《리바이어던》의 번역서와 해설서가 대부분이었다. 《홉스: 리바이어던의 탄생》은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본격적인 홉스 전기이다. 《리바이어던》(나남출판, 2008년)을 번역한 대전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진석용 교수가 우리말로 옮겼다. 저자는 홉스가 남긴 두 편의 자서전과 홉스와 동시대를 살았던 작가 존 오브리(John Aubrey)가 쓴 최초의 홉스 전기(1681년 출간)를 바탕 삼아 홉스에 관해 잘못 알려져 있던 사실을 바로잡고, 그동안 명쾌하게 설명되지 못한 채 의문으로 남아 있던 청년 홉스의 삶을 꼼꼼하게 추적해 나간다. 홉스가 젊은 시절에 쓴 수필부터 《리바이어던》을 거쳐 노년에 완성한 책에 이르기까지 모든 저작에 해박한 저자는 홉스의 사상이 절대 왕정에서 의회 정치로 급변하던 영국의 시대 상황과 맞물려 발전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재구성해 보여준다. 홉스의 삶은 “고독하고, 가난하고, 험악하고, 잔인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저자는 그런 통념을 뒤집는다. 지지자만큼 적대자도 많았고 숱한 비판을 받으며 수년간 망명 생활을 했지만, 홉스가 늘 고독한 사상가였던 것은 아니다. 홉스는 당대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지식인으로 꼽혔다. 갈릴레오 갈릴레이, 프랜시스 베이컨, 찰스 2세 등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당대 최고의 명사들과 교류했다. 정치철학뿐만 아니라 논리학·물리학·기하학·신학·문학·번역 등 그동안 알려진 것보다 훨씬 더 넓은 분야에서 활약하며 유럽 전역에서 명성을 떨쳤다. 절대 왕정과 의회 정치의 대결, 영국 내전, 청교도 혁명과 공화국 수립, 찰스 1세 처형, 로마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의 신학 논쟁까지 자유주의와 의회주의라는 근대적 정신이 태동하던 17세기 유럽에서 홉스는 자신의 사상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을 해결할 수 있으리라 굳게 믿었다. 이 책은 찬사와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모순적인 정치철학자 홉스를 소심하고 병약한, 때로는 오만하고 건방진, 그러나 가슴은 따뜻하고 이성은 냉철했던 매력적인 인간으로 되살려낸다. 주요 내용 “어머니는 나와 공포를 함께 잉태하고 있었다.” 홉스는 1588년 4월 5일 영국 윌트셔의 맘스베리 외곽에 위치한 웨스트포트의 중하류층 가정에서 태어났다. 홉스의 어머니는 에스파냐 함대가 영국으로 출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공포에 질려 산통을 시작했고, 홉스를 임신한 지 7개월 만에 조산했다. 홉스는 어머니가 자신과 공포를 함께 잉태하고 있었다고 말했는데, 그 말대로 홉스의 삶에는 공포가 운명처럼 뒤따랐다. 출생부터 드리워 있던 공포는 훗날 홉스의 정치철학에서 중요한 주제가 된다. 이러한 출생에서 홉스가 입은 정신적 상처는 일생 동안 아물지 않았다. “조국의 원수에 대한 증오”는 바로 그 출생 환경 때문이라고 홉스는 말했다. 84년 후에 쓴 운문 자서전에 홉스는 이렇게 기록했다. “함대가 들이닥쳐 곧 조국이 종말의 날을 맞을 거라는 소문이 온 마을에 퍼져 있었다. 어머니도 겁에 질려 있었다. 어머니는 쌍둥이를, 즉 나와 공포를 함께 잉태하고 있었던 것이다.” - 1장 공포의 쌍둥이·20쪽 홉스의 아버지는 시골 교회 부목사였으나 교회당 앞에서 다른 목사와 난투를 벌이고 도망친 후 평생 돌아오지 않았다. 홉스는 다행히도 장갑 장사로 돈을 많이 번 삼촌 덕에 교육을 받을 수 있었고, 1602년(혹은 1603년) 옥스퍼드대학 모들린 홀에 입학한다. “나는 윌리엄을 20년간 충실히 모셨다. 그는 나의 고용주였지만 동시에 친구이기도 했다. 이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쾌활한 시절이었다.” 옥스퍼드대학을 졸업한 가난한 시골 청년 홉스에게 모들린 홀의 총장은 새로운 세상을 열어주었다. 그를 명문가인 캐번디시가에 가정교사로 소개한 것이다. 이때부터 시작된 홉스와 캐번디시가의 인연은 몇 년의 공백기를 제외하고는 홉스가 죽을 때까지 계속 이어진다. 홉스는 캐번디시가 가정교사로 일하면서 생계를 해결했을 뿐만 아니라, 그의 변변치 못한 출신으로서는 감히 접할 수 없는 다양한 인물들과 교유할 수 있었다. 특히 뉴캐슬 공작과의 만남은 주목할 만하다. 그는 영국 정치계에서 중요한 인물이었으며, 영국과 프랑스 과학자들의 모임을 후원하기도 했다. 뉴캐슬 공작 덕분에 홉스는 17세기 정치계와 과학계의 유명 인사들과 교류하면서 사상적인 영향을 주고받았다. 1614년경에 자신의 제자이자 친구였던 2대 데번셔 백작 윌리엄과 첫 번째 유럽 여행을 다녀온 후 홉스는 고대 역사가에 큰 관심을 두고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중 하나가 투키디데스의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번역한 일이었다. 홉스가 투키디데스에게 호감을 느낀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민주주의를 경멸하고 군주정을 선호했기 때문이다. 1620년대 중반에 이르러 영국은 절대 왕권을 확립하려는 찰스 1세와 입헌 군주제를 관철하려 했던 의회의 불화 때문에 정치적 긴장이 높아지던 시기였다. 홉스는 《펠로폰네소스 전쟁사》를 통해 영국 국민이 대중 수사학의 위험을 직시하길 원했다. 즉, 왕을 대적하는 자들이 요란한 말로 나라의 안정을 해치는 과거의 역사를 보여줌으로써 찰스 1세의 편을 들어 왕의 주장을 우회적인 방식으로 옹호한 것이었다. 홉스가 투키디데스에게 호감을 품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그가 민주주의를 경멸하고 군주정을 선호했다는 점 때문이다. 페리클레스의 통치 기간에 아테네는 외형은 민주정이었지만 실제로는 군주정이었다. …… 홉스는 투키디데스의 역사가 당대에 주는 가르침을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왕에 대적하는 자들이 수사를 써서 나라의 안정을 해치고 있다는 것이다. - 3장 정치적 인문주의자·141~143쪽 “물질 세계는 우주 전체에서 유일하게 진실한 것으로 보인다. 여러 가지 방식으로 왜곡되기는 하지만.”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영역본이 출판되기 1년 전인 1628년, 홉스의 고용주이자 20년 지기였던 2대 데번셔 백작 윌리엄이 세상을 떠난다. 윌리엄이 죽자 홉스는 캐번디시가를 잠시 떠나 당시 왕당파의 일원이었던 갑부 거버스 클리프턴에게 고용되어 그의 아들을 가르치는 가정교사가 된다. 1630년경에 그는 아버지와 이름이 같은 아들 클리프턴과 함께 두 번째 유럽 대륙 여행길에 오르는데, 이 여행 중에 우연히 유클리드의 《기하학 원론》을 읽고 기하학의 ‘연역 체계’에 감탄했다고 한다. 홉스는 기하학이 공리, 정리, 증명을 통해 하나의 진리로 다른 진리를 낳는 과정에 매료된 것으로 보인다. 훗날 홉스는 기하학의 연역적 원리를 자신의 정치철학의 근본 원리로 삼아 사유를 전개한다. 홉스의 철학에서 기하학은 매우 중요하다. 이 중요성을 잘 모르는 학자들도 있다. 홉스에 따르면 자연과학은 기하학의 증명 형태를 따라야 한다. 정의(定義)의 형태로 공리(公理)를 제시한 다음, 이로부터 필연적인 추론으로 나아가야 한다. 이렇게 하면 과학이 확실하고 선험적이고 필연적인 지식이 된다. …… 홉스가 감탄한 것은 기하학의 공리와 정리와 증명 그 자체가 아니라 어떤 사물과 다른 사물을 의심의 여지없이 연결하는 방법이었다. 즉, 기하학 그 자체가 아니라 기하학의 방법이 그를 깜짝 놀라게 했던 것이다. - 4장 신을 믿는 유물론자·154~155쪽 1630년 홉스는 두 번째 유럽 여행을 마친 후 다시 캐번디시가로 돌아갔다. 그는 훗날 3대 데번셔 백작이 될 윌리엄의 아들을 교육하는 일을 맡았고, 1634년 제자와 함께 다시 세 번째 유럽 여행을 떠난다. 홉스는 이 여행길에 당시 종교 재판소에 의해 연금 상태에 놓여 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를 만나 그의 사유에 깊은 인상을 받는다. 갈릴레이의 물리 법칙은 이후 홉스의 20년 과학 탐구의 결산인 《물체론》(1655년) 등에서 수용된다. 또한 홉스는 여행 중에 마랭 메르센을 만나 당대 유럽의 최고 지식인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누리는데, 당시 메르센의 모임에서는 유물론자로 유명했던 피에르 가상디를 비롯해 홉스와 여러 차례 대립한 르네 데카르트 등이 활동했다. 영국으로 돌아온 뒤에도 프랑스 학자들과 홉스의 교류는 계속되었으며 홉스의 지적 자양분이 되었다. 홉스는 세 번째 여행에서 돌아온 직후부터 본격적으로 과학적 연구에 몰두하기 시작한다. 그는 이제 오십 세에 가까워지고 있었고 돈벌이를 하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었다. 이 시기에 홉스는 두 모임에 참여하면서 학문적 교류를 이어 갔다. 하나는 뉴캐슬 공작이 주도한 과학자 모임이었고, 다른 하나는 ‘그레이트 튜’라는 지식인 모임이었다. 전자의 주요 관심사는 과학, 특히 광학이었고 후자의 주요 관심사는 종교였다. 홉스는 이미 1630년대에 광학 분야에서 유명했던 것으로 보이지만 정치철학자나 종교철학자로서 명성은 그보다 뒤에 얻게 된다. 1640년에 홉스가 저술한 《법의 원리, 자연법과 정치법》은 정치 이론가로서 홉스를 널리 알린 책이며, 군주정에 대한 홉스의 강한 선호와 신념을 담고 있어 의회주의자들의 비난을 사게 된 책이기도 했다. 또한 이 책에는 10여 년 뒤 출간된 《리바이어던》의 주요 내용이 거의 다 들어 있었다. “제가 갑자기 떠나게 된 이유는 왕의 특권을 늘리려던 저의 발언이 의회의 조사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1640년 가을 장기의회가 소집되자 찰스 1세와 의회의 대립이 점점 더 격화되었다. 군주정을 옹호하는 인사들이 의회로부터 공격받고 고발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했고 홉스는 자신이 다음 차례가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이 커졌다. 결국 그는 그해 11월 프랑스로 망명을 떠났으며, 영국 내전이 끝난 1652년이 돼서야 돌아온다. 홉스는 고국의 정세에 신경을 쓰긴 했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과학적 탐구에 쏟았다. 1630년대 후반에 계획한 《철학의 원리》 3부작 《물체론》, 《인간론》, 《시민론》을 집필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탐구에 몰입했고, 1642년 《시민론》을 먼저 완성했다. 또한 홉스는 동시에 당대 여러 학자들과 학문적으로 열심히 교류했는데, 그중에서 특히 르네 데카르트, 존 브럼홀과의 논쟁이 인상적이다. 홉스와 데카르트는 둘 다 수학의 명증성이 모든 학문의 원리가 되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가득했다. 그들은 물리적 세계를 유물론적으로 이해하고 기계적으로 해석했다. 그들은 명성을 추구하고 자기 도취적인 성격도 비슷했지만 결정적인 차이가 있었다. 데카르트는 정신과 물질이 각각 다른 실체라고 여기는 유심론적 이원론자였던 반면, 홉스는 오직 물질적인 실체만 인정한 유물론적 일원론자였다. 동시에 홉스는 신도 물질이라고 주장하는 기이한 유물론적 유신론자였다. 데카르트는 홉스가 정신과 물질이 같은 종류라고 주장하는 것에 경악했지만, 홉스는 데카르트가 정신이 비물질적인 실체라고 말하는 것을 납득하지 못했다. 데카르트는 회의주의를 벗어나기 위해 확실한 전제를 세우고 싶었지만 홉스는 ‘약정적 정의’가 이 문제를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했다. 둘은 서로에게 독설을 퍼부었고 끝내 화해하지 못했다. 홉스는 데카르트 같은 지식인이 철학에 무지하다는 사실에 놀랐다. 홉스는 자신의 주장이 옳다고 확신했다. 그는 데카르트가 “홉스는 논리적 증명이 뭔지 모른다.”고 언급한 데 대해 이렇게 응답했다. “이것은 반론이 아니라 데카르트가 공부를 좀 더 해야 할 이유이다.” 그러나 이때만 하더라도 홉스의 태도는 온건했다. 홉스는 메르센에게 데카르트가 자신의 수학책을 좀 더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데카르트는 판단력이 뛰어난 사람이므로, 내가 쓴 책을 좀 더 자세히 읽기를 바랍니다. 당신이 그로 하여금 그렇게 하도록 할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 6장 논쟁하는 망명자·276쪽 1645년 홉스와 존 브럼홀은 파리에서 만났고, ‘자유 의지’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국교회 주교였던 브럼홀은 필연성이 부재하는 자유를 긍정했으나, 홉스는 자유와 필연성이 양립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홉스가 생각하기에 인간은 어떤 행위를 하거나 하지 않을 자유가 있지만, 실제로 그 행위를 하거나 하지 않는 결과는 잇따른 선행 사건에 의해 ‘결정된’ 것이었다. 브럼홀은 홉스가 말하는 자유는 진정한 의미의 자유가 아니며, 행동을 결정하는 선행 사건은 ‘결정된’ 것이 아니라 ‘결정하는’ 것이라며 반박했다. 자유 의지에 관한 논쟁은 ‘죄’의 문제와 밀접히 관련된다. 죄의 결과가 자유로운 행위에 기인한 것이 아니라면 죄를 범한 행위자를 비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브럼홀과 홉스는 이 문제를 두고도 대립한다. 브럼홀은 죄의 원인이 결코 신이 될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홉스는 죄의 근본 원인이 신이지만 죄의 당사자는 아니라고 말하면서 신은 공의와 불의의 개념을 뛰어넘는 존재라고 단언했다. “리바이어던, 즉 주권자는 영원불멸의 하느님의 가호 아래, 인간에게 평화와 방위를 보장하는 지상의 신이다.” 1651년 5월 무렵 홉스는 망명지에서 그의 대작 《리바이어던》을 출간한다. 홉스는 《리바이어던》 전체에 걸쳐 로마가톨릭이 진정한 종교와 안정된 정부를 위협하는 해악이라 주장했기 때문에, 이 책이 출간된 후에는 가톨릭 국가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했다. 실제로 홉스는 프랑스 로마가톨릭 성직자들에게 분노를 사고 있었다. 프랑스도 이제 그에게는 안전한 곳이 아니었다. 1652년 홉스는 10여 년의 망명 생활을 끝내고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다. 홉스는 1949년 1월 찰스 1세가 처형되고 올리버 크롬웰이 권력을 잡은 영국의 현실을 지켜보면서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것은 ‘선’이 아니라 ‘악’이며, 자연 상태에서 인간은 본래 이기적인 존재라고 생각했다. “끊임없는 공포와 생사의 갈림길에서 인간의 삶은 고독하고, 가난하고, 험악하고, 잔인하고, 그리고 짧다.” 홉스는 지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절대적인 힘을 지닌 ‘리바이어던’에 복종하는 것이야말로 공포가 만연한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는 길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리바이어던》에서 홉스는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려면 인민 개개인이 자신의 권리를 국가의 권력자에게 양도하는 계약을 맺고, 권력자는 계약에 의해 승인된 절대 권력을 통해 국가를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바이어던》의 출간은 왕당파와 의회파, 국교도와 가톨릭교도 모두에게 파장을 일으켰다. 의회파는 절대 왕정을 옹호하는 홉스의 주장을 곱게 볼 리 없었고, 왕당파는 주권자가 인민의 합의를 바탕으로 통치하는 방식과 인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했을 경우 교체될 수 있다는 내용이 신성한 왕의 권력을 위협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국교회는 홉스에게 이단과 무신론 혐의를 씌웠고, 로마가톨릭은 1654년 홉스의 저서를 금서 목록에 올렸다. 《리바이어던》은 ‘근대인의 경전’으로서 조금도 손색이 없다. 자신의 그 어떤 저작보다도, 혹은 당대의 그 어떤 저작보다도 근대인의 정신을 강력하게, 웅변적으로, 포괄적으로 나타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물리학, 생리학, 심리학, 도덕학, 정치학, 비판 신학이 들어 있다. - 8장 《리바이어던》의 탄생·373~374쪽 “나는 내 저작들과 일치하는 삶을 살아왔다. 정의를 가르쳤고, 정의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1650년대 홉스는 정치, 종교, 형이상학, 교육, 기하학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룬 주요한 책들을 여러 권 출간했다. 특히 《철학의 원리》 3부작에 해당하는 《물체론》과 《인간론》을 각각 1655년과 1658년에 발표한다. 《인간론》의 주제는 시학, 웅변술, 윤리학, 논리학 등으로 기존의 홉스의 주장을 재론한 것에 불과했지만, 《물체론》은 홉스의 물리학과 형이상학을 종합하는 저술이었다. 이 책에서 그는 자신의 비타협적인 유물론적·기계론적·결정론적인 관점을 옹호했다. 당시 홉스의 책들은 《리바이어던》과 더불어 옥스퍼드대학을 비롯한 지식인 사회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홉스의 정치적 견해에 대한 최초의 반론은 로마가톨릭에서 나왔지만, 대부분의 비판은 동지였던 프로테스탄트에게서 나왔다. 비판자들이 보기에 홉스의 민주적 전제들은 급진적이었고, 그의 절대주의적 결론은 반동적이었다. 홉스가 정의한 여러 개념이 모호한 측면이 있기도 하지만, 그의 가정적 정의를 실제 사실로 오해하거나 유물론적인 종교적 견해를 무신론적으로 해석하는 적들도 많았다. 특히 무신론자라는 오해는 언제든 종교적 처형을 받을 수 있는 위협적인 혐의였다. 그러나 홉스는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버리지 않았다. 노년의 나이였던 1660년대까지 활발히 자신의 사유를 책으로 저술하고 비판자들의 견해를 반박했다. 1670년대에 들어서는 비판자들의 주장을 무시하고 호메로스의 작품 《오디세이아》와 《일리아스》를 번역하는 일에 전념했으며, 친분이 있는 학자들과 정치와 종교에 관한 서신을 계속해서 주고받았다. 세상을 떠나기 한 해 전에는 지난 30년간 주장해 왔던 물리학 이론을 총체적으로 정리한 책 《자연철학 10화》(1678년)을 출간했다. 홉스는 자신의 마지막 10년을 더비셔에서 한가롭게 보냈다. 1679년 10월 중순 홉스는 극심한 소변 장애를 앓았고 결국 그 해를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다.에스파냐 무적함대가 돛을 올리기 수개월 전부터 영국은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


2020 전한길 한국사 5.0 최종점검 유형편
에스티유니타스 / 전한길 (지은이) / 2019.11.01
16,000

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전한길 (지은이)
방대한 양의 한국사를 필수 개념 200개 유형으로 정리한 마무리 교재이다. 정치사·경제사·사회사·문화사 순으로 빈칸 채우기를 통해 핵심 키워드를 파악한 후 212개의 적중 예상 문제로 실전 감각을 기르는 공무원 시험에 최적화된 최종점검 비법서다. 수험생 스스로 교재를 완성해 나가기 때문에 자기만의 합격 비법서를 만들 수 있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PART 1 전근대사 Ⅰ 우리 역사의 시작 Ⅱ 정치사의 이해 Ⅲ 경제사의 이해 Ⅳ 사회사의 이해 Ⅴ 문화사의 이해 PART 2 근·현대사 Ⅵ 근대 사회의 전개 Ⅶ 민족 독립운동의 전개 Ⅷ 현대 사회의 발전 PART 3 문제편 Ⅰ 전근대사 문제편 Ⅱ 근·현대사 문제편 시험에 꼭 나오는 유형을 모은 최종점검 비법서 - 전한길 한국사 5.0 최종점검 유형편 01 시험에 최적화된 2단계 마무리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필수 개념을 200개 유형으로 축소·정리하고, 적중 예상 문제로 실전 감각을 기르는 공무원 시험에 최적화된, 말 그대로 최종점검 비법서입니다. 02 빈칸 채우기를 통한 핵심 정리 핵심 키워드를 빈칸을 처리하여 수험생 스스로 교재를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유형마다 해당하는 [2020 전한길 한국사 합격생 필기노트] 페이지를 제시하여 관련 내용을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03 최신 기출 전격 반영 최근 5년간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경찰 등 모든 공무원 시험에 100% 출제된 적중도 높은 개념만을 엄선하여 정리한 최고의 마무리 교재입니다.
총몽 Last Order 라스트 오더 완전판 10
문학동네 / 기시로 유키토 (지은이), 주원일 (옮긴이) / 2020.07.24
13,500원 ⟶ 12,15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기시로 유키토 (지은이), 주원일 (옮긴이)
『총몽』은 지난 2019년 2월,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 영화 <알리타:배틀 엔젤>의 원작으로 재조명받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 서울문화사에서 첫 출간된 SF만화이다. 1980년대 사이버펑크라는 장르가 탄생하자 일본 만화계에서도 이에 기반한 SF작품이 속속 발표되기 시작했는데, 80~90년대 SF만화의 걸작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다.3부작 구성의『총몽』 중 본작 『총몽 Last Order』는 2부에 해당한다. 이번에 재출간하는 『총몽LO』는 고단샤의 New Edition판본으로, 1부와 마찬가지로 새 번역을 통해 출간한다. 또한 원서에서 흑백으로 변환된 연재 당시 컬러페이지를 전량 재현했고 과거 슈에이샤판의 표지 일러스트 및 연재 당시 잡지에 게재한 컬러 일러스트도 권당 한두 점씩 수록하고 있다.과거의 자신을 뒤쫓기 위해, 고향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그리고 상대방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드디어 결승전에 도달한 갈리 일행. 무(武)의 정점을 결정지은 후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무엇인가---?!Phase:084 가칭 ‘프라우·X(익스)’Phase:085 할 수 있겠냐?!Phase:086 인과의 거대한 소용돌이!!Phase:087 새로운 역사를 맞이하는 거야!!Phase:088 약속한 장소…!!Phase:089 내 이름을 잊었나?!Phase:090 진정한 프로구나!!Phase:091 논리+직감Phase:092 ‘코시카 스테클로(유리 고양이)’ 작전Phase:093 ‘진정한 찌르기’입니다!!● 세기의 SF명작 『총몽』 제2부, 무삭제 완전판으로 돌아오다! 『총몽』은 지난 2019년 2월, 전 세계 최초로 국내 개봉한 영화《알리타:배틀 엔젤》의 원작으로 재조명받기 시작했으며, 1990년대 서울문화사에서 첫 출간된 SF만화이다. 1980년대 사이버펑크라는 장르가 탄생하자 일본 만화계에서도 이에 기반한 SF작품이 속속 발표되기 시작했는데, 오토모 가츠히로의 『AKIRA』(세미콜론 출간), 시로 마사무네의 『공각기동대』(대원 출간)와 더불어 80~90년대 SF만화의 걸작을 꼽을 때 빠지지 않는 작품이기도 하다.3부작 구성의『총몽』 중 본작 『총몽 LastOrder』(이후 ‘총몽LO’로 표기)는 2부에 해당한다(전12권). 지상에서 노바의 함정에 빠져 폭사한 갈리가 자렘에서 나노 기술로 되살아나, 수수께끼에 싸인 공중도시 자렘에서 자신의 과거와 친구 루를 찾기 위한 새로운 여정이 시작된다. 이번에 재출간하는 『총몽LO』는 고단샤(講談社)의 NEW EDITION판본으로, 1부와 마찬가지로 새 번역을 통해 출간한다. 또한 원서에서 흑백으로 변환된 연재 당시 컬러페이지를 전량 재현했고 과거 슈에이샤(集英社)판의 표지 일러스트 및 연재 당시 잡지에 게재한 컬러 일러스트도 권당 한두 점씩 수록하고 있다.또한 1~7권까지 권말에 기시로 유키토의 초기 단편작품을 한 편씩 수록해 소장가치를 높였다. ● 만화가 이종범 추천사 내 삶을 바꿔놓은 거장들이 있다. 그리고 그 거장들의 삶을 바꿔놓은 책이 『총몽』이다!● OUTLINE 미래. 사이보그 등 인체개조기술이 발달해 인간의 목숨값이 한없이 낮아진 세계. 공중도시 자렘이 지상을 지배하고, 그 아래에는 자렘에서 토해낸 쓰레기 더미를 중심으로 고철마을이라 불리는 독자적인 사회가 형성되어 있다.고철마을의 사이버네틱 의사 이도는 쓰레기더미 속에서 사이보그의 머리 잔해를 발견한다. 수백 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기적적으로 되살아난 소녀에게는 갈리라는 이름을 붙여준다.기억은 잃었지만 갈리의 몸은 전설적인 격투술 판처 쿤스트(기갑술)를 기억하고 있었다.이도와 함께 헌터 워리어로 일하기 시작한 갈리는 수많은 만남과 이별을 겪으며 조금씩 성장해나간다.그리고 어떤 사건을 계기로 광기의 과학자 노바를 추적하다가 자렘인 지배에 맞서 싸우게 된다.친구 루를 구하기 위해 우주도시 예루로 향한 갈리와 일행은 루의 뇌를 탈환하는 데에 성공하지만 이번에는 자렘과 고철마을에 위기가 닥친다. 고향을 지키기 위해 ZOTT에서 우승하겠다고 맹세하고 수많은 난적과 싸워 승리하는 갈리와 스페이스 엔젤스 멤버.● 각권 줄거리완전판 제10권 삼라무투천정대회 결승전 개막!과거의 자신을 뒤쫓기 위해, 고향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그리고 상대방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드디어 결승전에 도달한 갈리 일행.무(武)의 정점을 결정지은 후 그들을 맞이하는 것은 무엇인가---?!


최유기 리로드 블래스트 3
학산문화사(만화) / 미네쿠라 카즈야 (지은이) / 2019.12.27
8,000

학산문화사(만화)소설,일반미네쿠라 카즈야 (지은이)
10년도 넘게 연재되고 있는 인기 시리즈이지만 여러 번의 잡지이적, 불규칙한 연재, 작가의 건강악화로 인해 뒷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최유기. 여러 미디어믹스로 독자들을 찾아왔던 최유기가 드디어 출간되었다. 천계에서는 식물인간이나 다를 바 없던 나타 태자가 사라지는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나타 태자 뿐만 아니라 니건일 역시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편 천신만고 끝에 마침내 이변의 색이 짙은 서역에 발을 들여 놓게 된 삼장 일행.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또다른 삼장법사인 사락 삼장법사였는데....shot. 4 향천[7]shot. 4 향천[8]shot. 4 향천[9]shot. 4 향천[10]shot. 4 향천[11]최유기 RELOAD 『설산』최유기 RB 설정집[기획의도] 독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최유기 REROAD의 새 시리즈가 드디어 발행된다. 10년도 넘게 연재되고 있는 인기 시리즈이지만 여러 번의 잡지이적, 불규칙한 연재, 작가의 건강악화로 인해 뒷이야기에 대한 독자들의 궁금증을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최유기. 여러 미디어믹스로 독자들을 찾아왔던 최유기가 드디어 그 최종장 개막!! 작가의 단편집 <벌집>과 동시 발행될 예정!!!! [작품내용] 최유기 최종장 드디어 개막!! 천계에서는 식물인간이나 다를 바 없던 나타 태자가 사라지는 비상사태가 벌어졌다. 나타 태자 뿐만 아니라 니건일 역시 행방불명이 되었다고.... 한편 천신만고 끝에 마침내 이변의 색이 짙은 서역에 발을 들여 놓게 된 삼장 일행. 그들 앞에 나타난 것은 또다른 삼장법사인 사락 삼장법사였는데.... 삼장 일행에게 마지막 시련이 될 여행이 이제 시작된다. 미네쿠라 카즈야의 단편집 <벌집> 동시 발행!!!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웅진지식하우스 / 이윤기 (지은이) / 2020.05.04
39,800원 ⟶ 35,82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이윤기 (지은이)
대한민국에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을 불러일으킨 주역이자 230만 이상의 독자의 사랑을 받아온 '국민 신화 책'인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첫 출간 20주년을 기념하고 이윤기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기리기 위해, 다섯 권 시리즈를 한 권으로 묶은 특별 합본판을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이번 특별판은 시리즈 다섯 권의 텍스트를 가감 없이 담고, 기존 책에서 선별하고 새롭게 추가한 도판 자료 220여 점을 수록한, 1200쪽의 아름다운 양장본으로 재탄생했다. 우리네 정서와 현대의 감각으로 풀어 쓴 매력적인 '이윤기표' 신화 세계를 이제 처음 만나는 독자에게도, 새롭게 펼쳐볼 오랜 독자에게도, 소장의 기쁨과 지적 활력을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제1권 신화를 이해하는 12가지 열쇠 들어가는 말│아리아드네의 실타래 1. 잃어버린 신발을 찾아서 2. 황당하게 재미있는 세계 3. 사랑의 두 얼굴 4. 길 잃은 태양 마차 5. 나무에 대한 예의 6. 저승에도 뱃삯이 있어야 간다 7. 노래는 힘이 세다 8. 대홍수, 온 땅에 넘치다 9. 흰 뱀, 검은 뱀 10. 술의 신은 왜 부활하는가 11. 머리의 뿔, 사타구니의 뿔 12. 기억과 망각 나오는 말│아리스타이오스의 사슬 제2권 사랑의 테마로 읽는 신화의 12가지 열쇠 들어가는 말│잃어버린 '반쪽이'를 찾아서 1. 이루어져서는 안 되는 사랑 2. 사랑해서는 안 되는 사람 3. '도마뱀'을 잡아라 4. 레스보스섬 사람들 5. 오이디푸스, '너 자신을 알라!' 6. 엘렉트라, 피로써 피를 씻다 7. 사타구니로 무덤을 판 테레우스 8. 나르키쏘스가 사랑한 상대 9. 코스모스를 위한 카오스 10. 로미오와 줄리엣의 원조 11. 코린토스의 빛과 그림자 12. 포모나, '때'를 잘 아는군요 나오는 말│달리지 않으면 넘어진다 제3권 신들의 마음을 여는 12가지 열쇠 들어가는 말│이뷔코스의 두루미 떼 1. 믿음은 돌을 인간으로 만들기도 하고 2. 오만은 인간을 돌로 만들기도 한다 3. 은총, 그 자루 없는 칼 4. 소원 성취, 그 돌아오지 못하는 다리 5. 인간과의 약속은 신들과의 약속 6. 신들과의 약속은 인간과의 약속 7. 신들은 앎의 대상이 아니다 8. 신들은 겨룸의 대상이 아니다 9. 방황하던 인간 펠레우스, 영생불사를 누리다 10. 천마의 주인 벨레로폰, 방황의 들에 떨어지다 11. 멜레아그로스의 '오버액션' 12. 프로메테우스, 마침내 해방되다 나오는 말│아리아드네의 실꾸리와 '나'의 실꾸리 제4권 헤라클레스의 12가지 과업 일러두는 글 들어가는 말│인류의 오래된 기억일까 1. 암피트뤼온이 돌아왔다! 2. 영웅, 땅에 내리다 3. 네메아의 사자 4. 물뱀 휘드라, 죽음의 씨앗 5. 뿔 달린 암사슴이라니! 6. 에뤼만토스산의 멧돼지 7. 소똥이나 치우라고? 8. 스튐팔로스의 새들 9. 크레타의 황소 10. 디오메데스의 암말 11. 아마존 여왕의 허리띠 12. 게뤼오네스의 소 떼를 찾아서 13. 머나먼 황금 사과나무 14. 살아서 저승에 가다 15. 헤라클레스의 삶은 끝나지 않았다 나오는 말│그림 앞에서 숨이 멎다 제5권 아르고 원정대의 모험 들어가는 말│이스탄불의 '흐린 주점'에서 1. 이아손, 하산하다 2. 모노산달로스 3. 펠리아스의 계략 4. 영웅들, 배를 띄우다 5. 렘노스섬의 여인들 6. 퀴지코스의 비극 7. 피네우스의 예언 8. 금양모피를 향하여 9. 항해의 뒷모습 맺음말명불허전! 이것이 바로 230만 독자를 사로잡은 최고의 이야기꾼 '이윤기표' 신화 세계!! 2000년,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의 첫 권이 출간되고 대한민국에 그야말로 그리스 로마 신화 열풍이 불었다. 서구 문명의 토대인 그리스 신화를 우리 정서와 현대 감각에 맞추어 소개한 이 책을 통해 수많은 독자가 매력적인 신화의 세계에 빠져들었고, '21세기 한국인의 교양 지도를 바꿔놓은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지난 20년간 230만 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먼 나라의 옛이야기에 지나지 않던 그리스 로마 신화가 국민 필수 교양으로 자리잡고, 만화와 공연, 전시로 확장되기까지 신화 열풍의 중심에 이 책이 있었다. 그리스 로마 신화는 그 자체로 문학, 역사학, 인류학, 심리학 등 인문학 전반을 포괄하는 인류 문화의 원형으로, 시간과 공간을 넘어 현대인의 삶과 세계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대표적인 고전이다. 이러한 신화의 매력과 가치를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전해주는 데 탁월한 재능을 지녔던 '최고의 이야기꾼' 이윤기의 지성과 입담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다. 그는 첫 책을 쓰며, 다음과 같이 부드럽게 채근했고, 수많은 독자가 그의 입담과 독려에 빠져 신나게 신화의 넓고 깊은 세계로 페달을 굴렸다. "여러분은 지금 신화라는 이름의 자전거 타기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라. 일단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기 바란다. 필자가 뒤에서 짐받이를 잡고 따라가겠다." _1권 들어가는 말에서 "신화를 읽는다는 것은 내 마음속 신전을 찾는 일" 수많은 그리스 로마 신화 책이 있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독자에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은 이윤기다. 그에게 신화라는 인류 보편의 이야기는 자신과 타인, 세상을 이해하는 수단으로써 가치 있었다. 이윤기는 동시대를 사는 사람들에 대한 경건함과 따뜻함이 바탕에 깔린, 온도가 다른 신화 이야기를 우리에게 선사했다. 그와 함께할 때 비로소 우리는 저마다의 신화 속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한편 총천연색 신화 이야기를 독자에게 선사하고 싶은 마음에서 신화의 무대였던 그리스를 비롯해 유럽 곳곳의 유적지와 박물관을 누비며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찍어온 사진이 거의 2만 장에 달했다. 자신이 보고 느낀 감각을 독자에게 생생하게 전하고자 했던 저자의 진심은 책의 갈피마다 오롯이 녹아 있다. "그리스 신전을 드나들며 나는 내 마음속에도 신전을 하나 들여앉힌다. 이 신전은 사람을 섬긴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섬긴다. 신화를 읽는 일은 내 마음속 자리한 그 신전을 찾는 일이다. 올륌포스 신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신들은 당대를 살던 사람들의 보편적인 꿈과 진실이었다. 그래서 나는 신들에 대한 경건함은 그 시대 사람들에 대한 경건함, 그 시대 도덕률에 대한 경건함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경건을 다하는 일이 바로 신들의 마음을 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_3권 들어가는 말에서 "그리운 이윤기" 기리며 전 5권 시리즈를 한 권에 담은 1200쪽 특별 양장 합본판 선보여 2010년 8월,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탁월한 번역가로, 또 신화 전문가로 독자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작가 이윤기의 타계 소식이 전해지자 수많은 이들이 아쉬움과 애도를 표했다. 이야기를 엮는 서사의 힘은 물론이고 언어를 다루는 솜씨마저 탁월했던 진정한 '이야기꾼'을 떠나보낸 것이요, 더 오래 함께할 줄 알았던 이윤기표 신화 세계의 여정이 안타깝게 막을 내린 것이다. 그런데 장례를 치른 유족이 저자가 남긴 파일 하나를 발견한다. 그리스 로마 신화 중 가장 흥미진진한 모험으로 손꼽히는 '아르고 원정대' 이야기가 담긴 유작이었다. 그 원고가 사후 출간되며, 제5권을 끝으로 시리즈가 완간되었다. "나는 특히 좌절을 경험하는 젊은 독자들을 향하여 활을 겨누듯이 겨냥하고 쓴다." _5권 들어가는 말에서 2020년,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첫 출간 20주년을 기념하고 이윤기 선생의 타계 10주기를 기리기 위해, 전 5권을 한 권으로 묶은 특별 합본판을 새로운 장정으로 선보인다. 이번 특별판은 시리즈 다섯 권의 텍스트를 가감 없이 담고, 기존 책에서 선별하고 새롭게 추가한 도판 자료 220여 점을 수록한, 1200쪽의 아름다운 양장본으로 재탄생했다. "나는 특히 좌절을 경험하는 독자들을 향하여 활을 겨누듯이 겨냥하고 쓴다."라는 저자의 집필 메모에서 착안한 새로운 표지 디자인에는, 활 통에서 화살을 꺼내 드는 여신 아르테미스와 어딘가를 향해 활을 겨누는 테우크로스가 앞뒤로 새겨졌다. 지난 20년간 '국민 신화 책'으로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이제 처음 만나는 새 독자에게도, 새로운 감회로 다시 펼쳐볼 오랜 독자에게도, 소장의 기쁨과 지적 활력을 선사하는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다. **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의 찬사 "가장 친근하고, 읽기 쉬운 그리스 로마 신화 책" "이윤기 선생이 들려주는 신화는 사람 이야기였습니다. 어린 시절 할머니, 어머니가 읊조려주는 듯 나른한 즐거움." "서양 문화를 한층 깊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 책. 진작 읽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든다." "오래 전부터 그리스 로마 신화를 꼭 읽어야지 했는데 이 시리즈 덕분에 해냈어요!" "이 책은 나의 편협하고 엉성한 지식들을 부드럽고 짜임새 있는 모양으로 잡아주었다." "간직하고 두고두고 보고 싶은 책! 언젠가 다시 읽어봐야지 생각했어요." "저자의 독특한 그리스 로마 신화 해석이 돋보입니다." "이윤기 선생님과 함께한 신화 여행, 너무 행복한 10년이었다. 신화의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맙습니다."미궁은 거기에 들어가지 않으려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화도 그 의미를 읽으려고 애쓰지 않는 사람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뜻에서 신화는 미궁과 같다. 신화라는 미궁 속에서 신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알아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방법이 있다. 독자에게는 아리아드네의 실타래가 있다.그것이 무엇인가? 바로 상상력이다. 열두 꼭지의 글을 신화 이해의 열쇠로 삼은 이 책은 필자가 신화의 상징적인 의미를 해석한 책이 아니다. 열두 꼭지의 글에는 신화 이해와 해석에 필요한 열두 개의 열쇠가 숨겨져 있다. 각각의 열쇠에는 또 무수한 꼬마 열쇠가 매달려 있다. 큰 열쇠, 작은 열쇠로 독자들이 나름대로 열기 바란다. 독자는 지금 신화라는 이름의 자전거 타기를 배우고 있다고 생각하라. 일단 자전거에 올라 페달을 밟기 바란다. 필자가 뒤에서 짐받이를 잡고 따라가겠다. (제1권 '들어가는 말'에서) 그리스 신전을 드나들며 나는 내 마음속에도 신전을 하나 들여앉힌다. 이 신전은 사람을 섬긴다. 인간에 대한 예의를 섬긴다. 신화를 읽는 일은 내 마음속 자리한 그 신전을 찾는 일이다.올륌포스 신들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 신들은 당대를 살던 사람들의 보편적인 꿈과 진실이었다. 그래서 나는 신들에 대한 경건함은 그 시대 사람들에 대한 경건함, 그 시대 도덕률에 대한 경건함이라고 생각한다.신화에는 이 경건함을 한결같이 지키는 사람들이 등장한다. 바로 '신들이 좋아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상승한다. 하지만 신화에는 이 상승의 정점에서 갑자기 오만해지는 이들도 등장한다. 오만은 신화시대 영웅들이 잘 걸리는 난치병이었다. 이 난치병 환자들이 바로 '신들이 싫어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은 정점으로 날아오르게 한 바로 그 날개 때문에 추락한다.나는 내 시대를 사는 사람들에게 경건을 다하는 일이 바로 신들의 마음을 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제3권 '들어가는 말'에서) 신발 이야기부터 시작하자. 신화나 전설에는 신발 이야기가 자주 나온다.


유비 3~4 세트 (전2권)
디앤씨북스(D&CBooks) / Priest (지은이) / 2020.06.15
26,000원 ⟶ 23,400원(10% off)

디앤씨북스(D&CBooks)소설,일반Priest (지은이)
뜻밖의 배신으로 대혼란을 맞이한 사십팔채는 출타한 이 두령 대신 주비를 중심으로 힘을 모은다. 거듭되는 강자와의 대결 속, 주비는 어렴풋하기만 했던 가문의 비기 ‘파설도’에 대해 깨달음을 얻는다.3권 제10장 포위된 산채 제11장 추운(推雲) 제12장 생이별 [제5부] 만 권의 시, 천 잔의 술 제1장 험난한 길 제2장 영주성 제3장 격동의 시기 제4장 문곡의 죽음 제5장 슬픈 이별(상) 제6장 슬픈 이별(하) 제7장 쇄차(碎遮) [제6부] 새벽녘 노를 저어 강을 건너니, 달빛 밝은 누각은 천 리 밖에서도 그립구나 제8장 해천일색 제9장 봉래 제10장 악인 4권 제11장 새로운 세대 [제7부] 저무는 노을은 외로운 따오기와 날고, 가을날 강물은 먼 하늘과 한 빛깔로 어우러졌네 제1장 암류 제2장 응 ‘낭자’ 제3장 제문의 금지 구역 제4장 옛것을 깨뜨리고 제5장 백골전 제6장 상갓집 개 제7장 말할 수 없는 비밀 제8장 남조의 수도 금릉 제9장 누각에는 바람만 가득하네 후일담 번외1. 길은 멀고 험하구나 번외2. 죽마지교(竹馬之交) 번외3. 복사꽃 한창일 때 봄바람 속에 함께 술잔을 기울이네 특별 번외 1. 소년은 강호에서 어른이 된다 특별 번외 2. 고아를 맡다 특별 번외 3. 깊은 밤 홀연히 소년 때의 일을 꿈꾸며 특별 번외 4. 작교 옆에서 특별 번외 5. 격동의 절정뜻밖의 배신으로 대혼란을 맞이한 사십팔채는 출타한 이 두령 대신 주비를 중심으로 힘을 모은다. 거듭되는 강자와의 대결 속, 주비는 어렴풋하기만 했던 가문의 비기 ‘파설도’에 대해 깨달음을 얻는다. 조녕과 그 수하들을 맞이한 대격전 속, “사 형님, 마음대로 ‘추운장(推雲掌)’을 사용하다니, 죽고 싶은 겁니까?” 사윤에게 건넨 조녕의 의문스런 한마디. 사윤에겐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이 있다?!“아마도 전쟁을 할 것 같아.”비록 많은 사람들이 조씨 가문은 명분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들은 전란이 일어난 북쪽 강산에 자리를 잡았다. 그러니 조 씨의 다른 기량은 몰라도 싸움을 잘하는 건 확실했다.건원 황제는 남하할 때만 해도 어리숙한 어린 소년이었지만 지금은 야심 가득한 청년으로 성장했고, 양소와 주이당 두 세대의 노력과 정성에 힘입어 세력도 점차 커졌다. 최근 그는 치적과 개혁을 대대적으로 진행했는데, 절대로 이 작은 영토에 만족하지 않을 것이다.남북은 이 년 동안 그럭저럭 평화를 유지해 왔지만, 언젠가는 두 나라 사이에 전쟁이 일어날 것이고 구실만 있으면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지리라는 건 누구나 알았다.- 본문 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시작하는 건강 다이어트 요리
레시피팩토리 / 김희영 (지은이) / 2020.01.03
13,800원 ⟶ 12,420원(10% off)

레시피팩토리건강,요리김희영 (지은이)
60만 팔로워의 파워 인스타그래머 ‘콩콩도시락’ 저자가 에어프라이어로 만드는 건강 다이어트 요리를 소개한다. 재료 그대로의 맛을 최대한 살린 맛있고 건강한 요리 70여 개를 담았다. 모든 요리는 400kcal를 넘지 않는 가벼운 요리로만 구성했으며, 아침 식사부터 점심 도시락, 오후의 간식, 한 그릇 저녁, 안주, 디저트까지 시간대별로 구성, 일상에서 가까이 두고 활용할 수 있다. 각 요리의 특징을 아이콘으로 표시했으며,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요리와 함께 먹기 좋은 두유, 샐러드 등의 사이드 메뉴도 소개한다.002 Prologue 나를 위한, 가족을 위한 가볍고 건강한 요리, 에어프라이어가 정답이었습니다 Basic Guide 008 이렇게 보세요 008 계량 알아보기 010 에어프라이어 알아보기 011 에어프라이어 구성품 012 내게 맞는 에어프라이어 만나기 013 에어프라이어 사용 전 미리 알아두기 014 에어프라이어 세척 & 관리하기 016 에어프라이어에 많이 쓰는 도구 018 에어프라이어 건강 다이어트 요리 기본 재료 am 08:00 빠르게 만드는 아침 식사 & 폼나는 브런치 022 아코디언 감자 024 구운 방울토마토 샌드위치 026 채소 오믈렛 028 햄프시드 두부샐러드 030 아보카도 구이 032 블루베리 토스트 034 구운 현미 요거트볼 036 레몬 토스트 038 단호박 에그슬럿 040 브로콜리 새우구이 pm 12:00 식어도 맛있는 점심 도시락 044 고구마 사과꽃 046 통밀 식빵 만두 048 파프리카 달걀찜 050 채소 닭가슴살볼 052 병아리콩 두부볼 054 구운 명란 주먹밥 056 스카치 에그 058 감자 커틀릿 060 닭가슴살 퀘사디아 062 닭안심 파인애플구이 pm 03:00 입이 심심해지는 시간, 건강하게 즐기는 오후의 간식 066 매콤 병아리콩스낵 068 케일칩 070 치아시드 고구마스낵 072 코코넛 넛츠볼 074 오트밀 바나나볼 076 브라우니 078 검은깨 콩쿠키 080 과일칩 082 카카오 통밀 또띠야칩 084 다이어트 시리얼 pm 06:00 든든하고 가벼운 한 그릇 저녁 088 애호박 그라탱 090 달걀 토마토스튜 092 카레 닭가슴살 샐러드 094 훈제오리 샐러드 096 된장 마요 연어구이 098 두부 스테이크 100 매콤 쇠고기 파히타 102 된장 콩알 두부구이 104 레몬 바지락 메로찜 106 콜리플라워 스테이크 pm 08:00 10분이면 된다 늦은 밤을 위한 가벼운 안주 110 어니언링 112 순두부 치즈구이 114 마 달걀 그라탱 116 메추리알 표고버섯구이 118 두부 멘보샤 120 명란 두부소시지 122 모둠 해산물 꼬치 124 가지 또띠야피자 126 당근 마요스틱 128 단호박 범벅 건강하게 즐기는 주말을 위한 달콤 디저트 132 달콤 구운 자몽 134 시나몬 사과 오픈 토스트 136 에어프라이어 리코타 치즈 138 바나나 보트 140 견과류 브리치즈 구이 Plus Recipe 1 142 더 건강하게! 더 가볍게 네 가지 샐러드 드레싱 겨자 드레싱 / 양파 드레싱 요거트 드레싱 / 발사믹 드레싱 144 요리에 곁들이기 참 좋은 다섯 가지 다양한 소스 아보카도 살사 / 후무스 바질 페스토 / 마요라차 소스 / 요거트 양파 소스 146 알아두면 든든한 여섯 가지 건강 밥 병아리콩밥 / 귀리밥 / 안남미밥 현미밥 / 퀴노아밥 / 곤약밥 Plus Recipe 2 148 채소 & 과일 & 고기 & 해산물까지! 재료 그대로 익히기 149 채소 감자 / 고구마 / 단호박 / 마늘 / 모둠 채소 / 밤 방울토마토 / 브로콜리 / 새송이버섯 / 알감자 양배추 / 양파 / 옥수수 / 파프리카 150 고기 & 해산물 닭안심 / 닭가슴살 / 닭날개 / 쇠고기 안심 / 쇠고기 등심 갈치 / 삼치 / 새우 / 연어 / 오징어 / 전복 / 조개(가리비) 151 과일 & 가공품 & 견과류 과일칩 / 견과류 / 약콩 김 / 달걀 / 두부 / 슬라이스치즈 / 통밀 식빵 / 현미 누룽지 154 인덱스 가나다순 / 조리법별더 맛있고 다양한 다이어트 요리는 뭐가 있을까?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 고민을 해결해준 것이 바로 ‘에어프라이어’였습니다 ‘1가구 1에어프라이어 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주방 필수템이 된 에어프라이어. 에어프라이어 통삼겹살 구이를 시작으로 각종 냉동식품 익히는 법, 안주까지, 수많은 에어프라이어 요리가 소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어프라이어는 ‘더 건강한 요리’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여기, 에어프라이어로 ‘건강 다이어트 요리’를 만드는 이가 있습니다. 60만 팔로워와 함께 소통하는 파워 인스타그래머 ‘콩콩도시락’, 일명 콩콩이가 그 주인공이지요. 2016년, 남편의 건강을 위해 점심 도시락을 만들기 시작했고, 이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인스타그램에 올리면서 주목을 받은 그녀. 이후 남편뿐만 아니라 그녀도 건강한 식단과 다이어트를 함께 실천했습니다. 그녀가 생각하는 다이어트 요리의 1순위는 바로 ‘지속 가능성’. 그러기 위해서 저칼로리, 영양만큼이나 맛, 다양성도 중요하게 생각했지요. 덕분에 긴 시간 동안 요요 없이 건강하게 다이어트에 성공했지만, 이 또한 반복되니 지겨워졌고, 새로운 다이어트 요리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더 맛있고 다양한 다이어트 요리는 뭐가 있을까?”, “더 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그 고민을 해결해준 것이 바로 ‘에어프라이어’였습니다. 그간 기름에 튀기는 건 상상도 못하고, 생으로, 삶거나 데치기만 해야 했던 다이어트 요리지만 에어프라이어만 있다면 기름 없이도 바삭바삭한 튀김을 만들 수 있고, 기름 쫙 뺀 고기 구이도 맛볼 수 있으며, 심지어 홈메이드 치즈까지 다 완성할 수 있거든요. 그녀는 흔히 만드는 에어프라이어 냉동제품 요리가 아닌 건강한 다이어트를 위해 채소, 과일, 해산물, 고기, 곡물까지, 재료 그대로의 맛과 영양을 최대한 살린 요리에 중점을 뒀습니다. 레몬 토스트, 당근스틱, 두부 멘보샤 등, 다양하게 말이지요. 게다가 조리 과정이 간단하면서도, 400kcal를 넘지 않도록 가벼운 요리를 만들었고요. 이렇게 만든 에어프라이어 요리 역시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했고, 10만 조회수를 자랑하며 많은 팔로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답니다. 그리고 2020년 1월, 그 모든 것을 담은 가 출간했습니다.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좀 더 건강한 요리에 에어프라이어를 시작해보고 싶다면, 냉동식품을 데우는 에어프라이어 요리가 지겹다면, 재료 본연의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요리를 만나고 싶다면, 함께 시작해볼까요? ■ 이 책의 특징 1. 채소, 과일, 해산물, 고기, 곡물까지! 재료 그대로의 맛을 최대한 살린 맛있고 건강한 요리 70여 개를 담았어요. 2. 모든 요리는 400kcal를 넘지 않는 가벼운 요리로만 구성했습니다. 3. 아침 식사부터 점심 도시락, 오후의 간식, 한 그릇 저녁, 안주, 디저트까지 시간대별로 구성, 일상에서 가까이 두고 활용할 수 있습니다 4. 각 요리의 특징을 아이콘으로 표시했어요. 조금 더 빠르게, 조금 더 쉽게 요리를 선택하세요. 5. 에어프라이어로 만든 요리와 함께 먹기 좋은 두유, 샐러드 등의 사이드 메뉴도 소개합니다. 모두 맛, 영양 궁합을 고려해서 선정했습니다. 6. 가벼운 식사를 원하는 다이어터, 에어프라이어로 매번 냉동식품만 먹느라 지친 이들, 나를 위해, 가족을 위해 간편하게 건강 요리를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오버로드 불사자의 왕! 1
영상출판미디어 / 마루야마 쿠가네 (원작), 쥬아미 (그림), 김완 (옮긴이) / 2020.02.20
5,500원 ⟶ 4,950원(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마루야마 쿠가네 (원작), 쥬아미 (그림), 김완 (옮긴이)
평범한 샐러리맨 스즈키 사토루는 이러저러하다 플레이하던 게임과 똑같은 이세계로 날아가버렸다. 그 후에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죽음의 지배자 오버로드가 되어 그럴듯하게 행동하기도 하고, 자신을 흠모하는 부하들에게 휘둘리기도 하면서 매일 대소동을 벌이는데….제1화 나자릭 대운동회제2화 웃으면 안 되는 나자릭 지하대분묘 24시제3화 극단 나자릭『백설공주』제4화 유리 선생님의 야외 철권교실제5화 나자릭의 늑대제6화 스핀오프 4컷 만화의 제목을 생각해보자원작자 특별 쇼트 스토리 아인즈의 야망대인기 원작 ‘오버로드’ 기반으로 충격의 스핀오프 4컷 만화 탄생!평범한 샐러리맨 스즈키 사토루는 이러저러하다 플레이하던 게임과 똑같은 이세계로 날아가버렸다. 그 후에는 절대적인 힘을 가진 죽음의 지배자 오버로드가 되어 그럴듯하게 행동하기도 하고, 자신을 흠모하는 부하들에게 휘둘리기도 하면서 매일 대소동!아무리 작은 소재라도 열심히 맛있게 주워 먹는 공식 스핀오프가 여기 있다! ‘나자릭 대운동회’ ‘극단 나자릭 [백설공주]’ 등, 원작을 한계까지 파고든 극상 개그 시리즈!시리즈 소개애니메이션으로 3기까지 방영된 작품, 한일 양국을 가리지 않고 긴 시간동안 인기를 끌어온 단행본 작품 ‘오버로드’의 개그 스핀오프 4컷 만화가 드디어 등장!원작의 시리어스함에서 완전히 벗어난 유쾌함으로 보는 독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하는 작품으로, 원작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든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는 내용으로 꽉꽉 들어차 있다. 오버로드 아인즈의 고민과 그를 따르는 수호자들의 성실한 모습 역시 귀엽고 매력적으로 표현되어 있다.이번에 발행되는 1권에서는 초판 한정 부록으로 알베도 컬러 일러스트 카드가 제공되며, 본문에는 오버로드의 원작자 마루야마 쿠가네가 쓴 특별 쇼트 스토리 ‘아인즈의 야망’이 수록되어 있다.


행운에 속지 마라
중앙books(중앙북스)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2016.12.05
18,000원 ⟶ 16,200원(10% off)

중앙books(중앙북스)소설,일반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탈렙은 월가의 괴짜 혹은 현자라고 불린다. ‘문제적’이라는 말만큼 그를 대변하는 말은 없다. 그는 전혀 예상치 못한 사건이 일어나는 현상을 말하는 ‘검은 백조(Black Swan)’ 이론으로 세계적 스타가 됐다. 이후 이 이론을 탄생하게 만든 밑거름인 그의 초기작, '행운에 속지 마라'가 더욱더 집중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혹자는 ‘단연코 이 책이 탈렙의 대표작이 되어야 한다’고 말할 정도다. 2016년의 영국 브렉시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등 시간이 지날수록, ‘불확실성’과 ‘운’에 대한 두려움은 커진다. 개인도, 회사도, 사회도 마찬가지다. 그만큼 21세기는 짐작할 수 없는 사회이기 때문이다. 이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단 하나다. 어쩔 수 없는 ‘불운’이 갑자기 습격해도 괜찮을 수 있는 ‘위기관리’를 해야 한다는 것. 저자는 행운을 바라볼 때도 마찬가지의 관점을 가진다. 로또 당첨, 주식 대박, 승진 등 갑자기 예상치 못한 행운이 와도 이를 자신의 실력으로 믿으면 안 된다는 거다. 자칫 방심하는 그 순간, 불운의 탈을 쓴 검은 백조는 슬며시 다가와 당신의 인생을 습격한다. 이 책은 문제만 제기하는 보통의 책과 다르다. 불확실한 이 시대에 운을 어떻게 다루면서 살아가야 하는지 명료하게 이야기해준다. 뜻밖에 저자의 답은 ‘품격’이다. 운을 최대한 인정하고 받아들이되, 하지 못했을 때는 품격 있는 삶의 자세를 유지하라는 거다. 이를 냉철한 두뇌를 가진 통계학 전문 트레이더의 시각으로 한동네에 사는 가상의 두 트레이너, 네로와 존을 등장시켜 행운에 속는 많은 사람들을 통렬하게 비판한다. 추천의 글_홍춘욱(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들어가며 프롤로그 Part 1 솔론의 경고 - 비대칭, 불균형, 귀납법 01 당신은 부자인데도 왜 그리 멍청한가? ·트레이더 네로 튤립 ·트레이더 존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치과의사는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부자다 02 이상한 회계 기법 ·대체 역사 ·원만한 대인관계 ·직관에 반하는 진실 03 역사에 대한 수학적 고찰 ·다락방에서 즐기는 오락 ·정제된 생각 ·몬테카를로의 필로스트라투스, 소음과 정보의 차이 04 운, 허튼소리, 과학적 지성 ·무작위로 만들어 낸 문장 ·몬테카를로 시 05 부적자생존 - 진화도 운에 속을까? ·신흥시장의 마법사 카를로스 ·하이일드채권 트레이더 존 ·운 좋은 바보들에 대한 검토 ·순진한 진화론 06 편향과 비대칭 ·중앙값은 의미가 없다 ·황소와 곰은 동물 이름 · 거의 모두가 평균 이상이 될 수 있다 ·희귀사건의 오류 07 귀납법의 문제 ·베이컨에서 흄까지 ·칼 포퍼를 알려준 트레이더 ·솔론에게 감사를 part 2 타자기 치는 원숭이 - 생존편의, 우연의 일치, 비선형 08 넘쳐나는 이웃집 백만장자들 ·원숭이 숫자에 달렸다 ·더 고약한 현실 09 증권 거래가 계란 프라이보다 쉽다 ·숫자에 속지 마라 ·넘치는 우연의 일치 ·상대적 행운 ·결론이 없다 10 쥐구멍에도 볕 들 날 있다 - 인생은 비선형 ·모래 더미 효과 ·현실 세계와 수학 ·비가 왔다 하면 억수로 퍼붓는다 11 인간은 확률적으로 사고하지 못한다 ·파리에서의 휴가, 카리브 해에서의 휴가 ·건설적 사고 ·철학적 관료를 조심하라 ·불완전한 정도가 아니라 결함투성이 ·나폴레옹은 어디에 있는가 ·첫 데이트 상대와 결혼하지 않는 이유 ·확률과 대중매체


디 아더 피플
다산책방 / C. J. 튜더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 2020.07.10
16,000원 ⟶ 14,400원(10% off)

다산책방소설,일반C. J. 튜더 (지은이), 이은선 (옮긴이)
데뷔작 『초크맨』이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에 판매되고 장르소설 대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스릴러계의 ‘괴물 신인’으로 떠오른 작가 C. J. 튜더의 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 『초크맨』과 『애니가 돌아왔다』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과 신선한 소재로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면 『디 아더 피플』은 강렬한 도입부와 씨줄과 날줄을 촘촘히 엮어놓은 듯한 탄탄한 구성으로 찬사를 받았다. 게이브는 월요일 저녁 퇴근 시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차량 정체로 고속도로 위에서 꼼짝 없이 발이 묶인다. 이때 그의 바로 앞에서 꾸물꾸물 기어가던 차의 뒤 유리창 너머로 여자아이의 얼굴이 나타난다. 여자아이가 입 모양으로 “아빠!”라고 말하는 게 보인다. 그의 다섯 살 난 딸 이지였다. 그런데 경찰이 게이브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와 딸이 ‘집에서’ 살해당했다는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그로부터 3년 뒤, 딸의 시신을 확인하고 장례까지 치렀지만 게이브는 딸이 살아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캠핑용 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며 딸을 납치해간 차량을 밤낮으로 찾는 생활을 계속한다. 그러던 도중, 호수에 버려진 3년 전 그 차를 찾아낸다. 하다못해 아이의 시신이라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차 안을 살펴보는데, 그 안에서 발견된 건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과, ‘디 아더 피플’이라고 적힌 수첩이었다. 다크 웹에서 음성적으로 운영되며, 요청한 의뢰가 실행되면 반드시 신세를 갚아야 하는 대리 복수 조직 ‘디 아더 피플’. 게이브는 몇 번의 시도 끝에 디 아더 피플 사이트에 접속하는 데 성공하고, 자신에게 일어난 많은 일들, 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디 아더 피플과 연관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디 아더 피플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억울한 일을 당했습니까? 대신 복수해드립니다 스티븐 킹, 리 차일드, 할런 코벤 강력추천! C. J. 튜더 최신작 ★★★★★ 굿리즈 별 다섯 리뷰 2000건 이상, 아마존 평점 4.6 ★★★★★ 전 세계 40개국을 매혹시킨 ‘괴물 작가’ C. J. 튜더의 귀환! ★★★★★ 『사일런트 페이션트』 알렉스 마이클리디스, 『우먼 인 윈도』 A. J. 핀 등 떠오르는 신인 작가부터 할런 코벤, 존 마스, 스티븐 킹, 리 차일드까지, 스릴러 작가들의 강력 추천작! ★★★★★ 뉴욕타임스 추천도서 ★★★★★ 굿리즈 스릴러 추천도서 ★★★★★ 출간 전 아마존 스릴러 Top 20 다크 웹에서만 접속할 수 있는 지하 조직. 법망을 교묘하게 빠져나간 죄인을 처단한다. 단, 돈은 받지 않으며 도움을 받았으면 다른 계획에 참여하는 것으로 반드시 갚아야 한다. “실수는 누구나 해. 하지만 죄를 지었으면 대가를 치러야지” 누군가 당신의 딸을 성폭행했는데 합의에 의한 성관계라고 한다면. 운전자가 당신의 가족을 치고 지나갔는데 면허가 취소되고 그만이라면. 의사의 과실로 당신의 아이가 죽었는데 경고만 받고 끝났다면. 죄의 대가를 치르지 않는 범죄자가 넘쳐나는 세상. ‘디 아더 피플’이 대신 처리해드립니다. 의뢰한 모든 요청은 반드시 실행됩니다. 전 세계 40개국을 매혹시킨 서스펜스의 여왕, ‘괴물 작가’ C. J. 튜더의 귀환 2020년 여름, C. J. 튜더가 『디 아더 피플: 복수하는 사람들』(이하 『디 아더 피플』)로 돌아온다. 데뷔작 『초크맨』이 원고 공개 2주 만에 26개국에 판매되고 장르소설 대가들의 극찬을 받으며 스릴러계의 ‘괴물 신인’으로 떠오른 작가의 세 번째 작품이다. 전작 『초크맨』과 『애니가 돌아왔다』가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구성과 신선한 소재로 독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면 『디 아더 피플』은 강렬한 도입부와 씨줄과 날줄을 촘촘히 엮어놓은 듯한 탄탄한 구성으로 영미권 독자들에게 “C. J. 튜더 작품 중 최고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C. J. 튜더가『초크맨』을 내놓으며 데뷔할 때부터 애정과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스티븐 킹, 리 차일드뿐만 아니라 여러 작가들의 호평 또한 이어졌다. 세계적인 스릴러 작가 할런 코벤은 “C. J. 튜더는 매번 예상을 뛰어넘는다. 대체 다음엔 뭘 쓸지 궁금하다”라고 평했고, 『사일런트 페이션트』의 작가 알렉스 마이클리디스는 “이야기의 실마리를 잡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C. J. 튜더는 이미 한 발 앞서나가 있다”라고 평했다. 『초크맨』으로 배리상 최고의 데뷔 소설, 스트랜드 비평가상 최고의 데뷔 소설 등을 수상하고 전미도서상 범죄&스릴러 부문과 스틸대거상 최종후보에 오르는 등 2018년 단연 가장 주목받는 신인이었던 C. J. 튜더는 특유의 성실함으로 매년 작품을 꾸준히 발표하며 마니아층을 확보한 작가로 자리 잡았다. 『디 아더 피플』은 출간 전 아마존 스릴러 Top 20에 오르며 팬들의 기대를 받았고, 출간 후에는 굿리즈, 뉴욕타임스 추천도서로 선정되는 등 호평이 이어졌다. 『디 아더 피플』은 2년 만에 C. J. 튜더가 얼마나 빠른 속도로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증거이자, 떠오르는 ‘괴물 신인’에서 이름만으로 재미와 작품성을 보장하는 훌륭한 중견 작가로 성장했는지 보여주는 작품이다. 억울한 일을 당했다면‘디 아더 피플’에게 도움을 청하라 그들은 어디에나 있다! 『초크맨』과 『애니가 돌아왔다』가 스릴러와 초자연적인 호러를 접목해 으스스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면, 『디 아더 피플』은 좀 더 현실에 기반을 둔다. 사람들은 끔찍한 사건사고를 각종 매체를 통해 접하면서도 그건 ‘다른 사람들’의 일이고 지극히 평범한 자신에게 벌어질 리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운명의 장난 같은 비극의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그때야 ‘다른 사람들’의 일이 언제든 자신의 일이 될 수 있고 그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는 잔인한 사실을 깨닫는 것이다. 『디 아더 피플』의 인물들 역시 하나같이 평소와 똑같은 아주 평범한 일상 속에 불쑥 끼어든 비극과 마주한다. 이를테면 평소와 다름없는 퇴근길 고속도로에서 말이다. 게이브는 월요일 저녁 퇴근 시간,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차량 정체로 고속도로 위에서 꼼짝 없이 발이 묶인다. 이때 그의 바로 앞에서 꾸물꾸물 기어가던 차의 뒤 유리창 너머로 여자아이의 얼굴이 나타난다. 여자아이가 입 모양으로 “아빠!”라고 말하는 게 보인다. 그의 다섯 살 난 딸 이지였다. 그런데 경찰이 게이브에게 전화를 걸어 아내와 딸이 ‘집에서’ 살해당했다는 뜻밖의 소식을 전한다. 분명 그는 방금 전 고속도로에서 딸을 목격했는데 말이다. 그로부터 3년 뒤, 딸의 시신을 확인하고 장례까지 치렀지만 게이브는 딸이 살아 있다는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다. 캠핑용 밴에서 숙식을 해결하고, 고속도로를 달리며 딸을 납치해간 차량을 밤낮으로 찾는 생활을 계속한다. 그러던 도중, 호수에 버려진 3년 전 그 차를 찾아낸다. 하다못해 아이의 시신이라도 발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차 안을 살펴보는데, 그 안에서 발견된 건 신원미상의 남성 시신과, ‘디 아더 피플’이라고 적힌 수첩이었다. 다크 웹에서 음성적으로 운영되며, 요청한 의뢰가 실행되면 반드시 신세를 갚아야 하는 대리 복수 조직 ‘디 아더 피플’. 게이브는 몇 번의 시도 끝에 디 아더 피플 사이트에 접속하는 데 성공하고, 자신에게 일어난 많은 일들, 곁에 있는 많은 사람들이 디 아더 피플과 연관되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2020년 여름은『디 아더 피플』한 권으로 충분하다 극악무도하게 영리하고 롤러코스터처럼 질주하는 연쇄 복수 스릴러! C. J. 튜더의 소설은 늘 독자가 ‘한 장만 더 읽어야지’ 하다가 마지막 페이지를 보게 만든다. 불필요하게 질질 끌지 않고, 군더더기를 최대한 배제하며, 빠르게 장을 전환하는 글쓰기 스타일 덕분일 것이다. 『디 아더 피플』은 지루할 틈 없이 롤러코스터처럼 치고 나가는 C. J. 튜더 스릴러의 장점과 전작보다 한층 발전된 치밀한 구성력이 만나 완성된 웰메이드 스릴러로, 복수 품앗이 조직 디 아더 피플을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억울한 일이 일어났는데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지 않았다고 느낄 때, 누구나 한번쯤 사적인 복수를 상상해봤을 것이다. 소설은 바로 이 지점에서 출발한다. 등장인물들은 저마다의 이유로 디 아더 피플에 도움을 청하고 거절할 수 없는 다른 복수극에 얽혀든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다른 계획에 참여했는지, 작가가 영리하게 엮어놓은 사건의 진상을 따라가는 게 『디 아더 피플』의 묘미다. 하지만 장르소설이 응당 갖춰야 할 미덕이 재미와 속도감이라면, 이 소설은 장르소설의 미덕 이상을 보여준다. 출간 전 『디 아더 피플』을 먼저 읽은 사전 서평단은 흡인력, 가독성, 촘촘히 엮인 탄탄한 구성 덕분에 재미있게 읽었다는 평과 함께 최근 논란이 되는 몇몇 범죄들을 언급하며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든다”라고 했다. 디 아더 피플이 추구하는 ‘사적 정의 실현’은 얼핏 보면 정당한 것 같지만, 결국 모두를 가해자이자 피해자로 만들며 상황을 비극으로 치닫게 하기 때문이다. 가독성과 재미는 물론이고, 여러 흉악 범죄와 그에 대한 처벌 수위 논란이 일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생각해볼 만한 화두까지 던지는 『디 아더 피플』은 2020년 여름, 우리 모두가 단연 주목해야 할 스릴러다.그가 차로를 바꿀까 고민하기 시작한 순간, 뒤 유리창의 벗겨진 스티커 사이로 어떤 여자아이의 얼굴이 완전하게 드러났다. 다섯 살 아니면 여섯 살쯤 되어 보였다. 얼굴이 동그랗고 뺨이 발그스름했다. 가느다란 금발을 두 갈래로 높게 땋았다. 그가 맨 처음에 한 생각은 ‘카시트에 앉혀서 벨트를 채웠어야지’였다. 두 번째로 한 생각은 ‘이지 아니야?’였다. 아이가 그를 빤히 쳐다보았다. 눈이 동그래졌다. 아이가 입을 벌리자 앞니 하나가 빠진 게 보였다. 그는 이의 요정이 가져갈 수 있게 그걸 휴지에 싸서 베개 아래에 넣어주었던 것을 기억했다.아이가 입 모양으로 벙긋거렸다. “아빠!”그러자 앞에서 누군가가 손을 뻗어 아이의 팔을 잡고 홱 끌어 내렸다. 아이의 얼굴이 사라졌다. 없어졌다. 증발했다. 그는 아무도 없는 유리창을 멍하니 바라보았다. 아빠는 그녀 쪽으로 고개를 돌리고 있었다. 햇볕 때문에 꼬리에 주름이 생긴 밝은 파란색 눈이 이제는 대리석처럼 공허했다. 놀란 눈빛이 그 안에 박혀 있었다. 이렇게 될 수도 있다는 눈빛이. 자신의 차를 몰고 가려는 쓰레기를 막으려다가 자신의 인생이 이 차갑고 어두운 차고에서 막을 내리게 되었다는 눈빛이. 두 번 다시 일어나 일요일 아침을 맞이할 일이 없게 되었다는 눈빛이. 가죽 장갑과 왁스와 함께 보내던 모든 일요일이 영영 끝났다는 눈빛이. 그녀는 아빠의 공허한 눈을 마주 보다가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고……. “디 아더 피플에 대해서 얘기하고 싶다고 했지?”본론으로 직행이었다. 가끔 게이브는 인정하기 싫지만 자기 혼자 일방적으로 사마리아인을 친구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지 궁금해질 때가 있었다.“그런 이름 들어본 적 있어?”“그걸 어디서 들었어?”게이브는 가방에서 수첩을 꺼냈다. 사마리아인에게 그 단어를 떠놓은 페이지를 보여주었다.“여기 쓰여 있었어. 무슨 뜻인지 알 수 없었지만…….”“태워버려.”“뭐라고?”“수첩 들고 나가서 태우고 그 단어를 봤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리라고.”게이브는 사마리아인을 빤히 쳐다보았다. 이렇게 평정심을 잃은 그의 모습은 본 적이 없었다. 믿기지 않았지만 동요하고 있었다. 그 생각이 들자 게이브는 심란해졌다.“왜 그래야 하는데?”“그 엿 같은 사이트 근처에서 얼쩡거렸다가는 큰코다칠 테니까. 내 말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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