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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2
휴머니스트 / 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 2005.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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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소설,일반전국역사교사모임 지음
홍보 동영상 바로 보기 를 만든 전국역사교사모임의 2천여 역사교사들이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세계사를 넘어 인류의 역사를 담은 세계사를 새롭게 썼다. 교과서적이란 형식의 진부함을 넘어 책이라는 미디어가 구현할 수 있는 가치와 형식을 새롭게 한 점이 돋보인다. 개발기간 3년 6개월, 개발인원 175명, 편찬위원 25명, 디자인 스태프 28명 등의 수치가 말해주듯 '세계사 교과서 프로젝트'는 21세기를 열어갈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기존의 낡은 세계사 교과서의 개념을 근본적으로 바꾸자는 야심찬 목표에서 기획, 추진된 것이다. 가 견지한 세계사의 관점은 3가지다. 첫째는 세계사는 다른 나라의 역사라는 분절적인 역사관과 유럽을 보편화하는 서구 중심의 역사관을 넘어 다양하게 펼쳐진 인류의 역사를 그려낸다는 것이다. 둘째는 평화와 민주주의,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세계사, 경쟁과 성공지상주의에 대한 대안적인 삶의 방안을 성찰할 수 있는 역사를 그리고자 한 점이다. 셋째는 세계사의 흐름을 무심히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 나라의 역사와 관련짓고자 한 점이다.1권 목차 머리말_ '21세기를 살아갈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세계사를 새로 썼다 1. 더불어 사는 세상 세계 속의 우리 세상 밖으로, 역사 속으로 2. 나라를 세우고 문명을 빚으니 1. 인류의 고향, 아프리카 2. 역사가 시작된 땅, 수메르 3. 지중해를 밝히는 문명의 빛 4. 인더스 강에서 황하까지 3. 드넓은 제국, 커다란 믿음 1. 최초의 세계 제국, 페르시아 2. 폴리스 세계에서 헬레니즘 제국으로 3. 로마 제국과 크리스트 교의 만남 4. 불교의 가르침을 받은 마우리아 5. 중국의 울타리를 쌓은 진나라 6. 중국 문화의 기틀을 다진 한나라 4. 사막과 초원을 품은 이슬람 세계 1. 동.서 교역로의 강대국, 페르시아 2. 아랍에서 이슬람 교가 일어나다 3. 세 대륙을 품은 이슬람 4. 이슬람 세계에 부는 바람 5. 십자가를 들고 가는 유럽 1. 천년의 제국, 비잔티움 2. 또 하나의 크리스트 교 세계, 서유럽 3. 서유럽의 영혼을 지배한 가톨릭 교 4. 도시와 함께 발전한 중앙 집권 국가 6. 영혼의 강 인도, 바다로 열린 동남 아시아 1. 힌두 세계의 울타리를 세우다 2. 인도에서 찾아온 이슬람 세력 3. 더 넓은 인도를 찾아서 4. 물과 바다를 품은 동남 아시아 7. 장안에서 나라까지 굽이치는 동아시아 1. 통일로 가는 유목 세계와 농경 세계 2. 말 달리는 한반도, 일어서는 일본 3. 백강에서 겨루는 동아시아 삼국 4. 비단길에 실려 온 당나라의 봄바람 8. 몽골 제국, 유라시아를 가로지르다 1. 유목 국가에서 정복 국가로 2. 양쯔 강 이남에서 다시 일어난 송 3. 몽골의 정복, 이에 맞선 항쟁 4. 유라시아가 하나의 세계로 통합되다 9. 넓어지는 이슬람 세계 1. 이슬람 세계를 누빈 나라들 2. 세 대륙에 걸친 나라, 오스만 제국 3. 인도의 새로운 전통, 무굴 제국 4. 다양하게 굽이치는 동남 아시아 10. 대서양을 헤쳐 나가는 유럽 1. 바다로 나서는 에스파냐와 포르투갈 2. 유럽의 새 강자, 영국과 프랑스 3. 서유럽을 따르는 중.동부 유럽 4. 유럽을 살찌운 대서양 무역 11. 명.청 제국 그리고 동아시아 1. 명나라가 이끄는 동아시아 2. 임진년, 전쟁에 휩싸이고 3. 오늘날의 중국을 만든 청나라 4. 일본과 청나라로 향한 조선 12. 하나 되는 세계, 문명과 문명의 만남 무역의 성장으로 하나 되는 세계 문명의 공존과 충돌 2권 목차 머리말_ '21세기를 살아갈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세계사를 새로 썼다 1. 새로운 삶의 방식, 근대 16세기에서 19세기로 새로운 길을 찾아서 2. 유럽에서 근대가 시작되다 1. 자본가와 노동자가 등장하다 2. 산업 혁명이 시작되다 3. 프랑스 혁명, 낡은 질서를 허물다 4. 국민 국가의 씨앗이 뿌려지다 3. 유럽 국민 국가의 발전과 제국주의 철학 1. 1848년 혁명과 독일의 통일 2. 유럽 각국, 산업화를 추진하다 3. 노동자들, 권리를 주장하다 4. 국민 국가, 제국주의로 치닫다 4. 아메리카의 독립과 미국의 탄생 1. 아메리카, 영국에서 벗어나다 2. 라틴아메리카도 독립을 선언하다 3. 미국, 또 하나의 거인이 되다 4. 미국의 팽창과 라틴아메리카의 시련 5. 제국주의 침략과 아시아.아프리카의 민족 운동 1. 오스만 제국을 뒤흔드는 독립의 열풍 2. 제국주의를 딛고 일어서는 아프리카 3. 영국에 맞서 탄생한 인도 민족주의 4. 외세를 딛고 나아가는 동남 아시아 6. 동아시아 삼국의 근대적 변혁과 일본의 제국주의화 1. 동아시아 삼국, 닫힌 문을 열다 2.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서는 중국 3. 1894년 질풍노도의 동아시아 4. 위기의 중국,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7. 제국주의 전쟁과 반제국주의 운동의 성장 1. 유럽 전체가 전쟁에 휩싸이다 2. 러시아 혁명, 세계를 뒤흔들다 3. 유럽에서 민주주의가 확대되다 4. 조선과 중국, 민족 운동이 폭발하다 5. 아시아에 민족 운동이 확산되다 8. 제2차 세계 대전과 평화를 위한 투쟁 1. 대공황이 세계를 휩쓴다 2. 파시즘, 그리고 이에 맞선 사람들 3. 항일 투쟁, 일본의 침략을 막아 내다 4. 제2차 세계 대전, '대량 학살'의 시대 5. 파시즘이 무너지다 9. 아시아의 독립과 냉전 질서 1. 아시아 여러 나라가 독립하다 2. 미국과 소련, 유럽을 둘로 나누다 3. 분단과 전쟁, 재무장의 동아시아 4. 비동맹권, 평화 공존과 반식민주의 10. 탈식민 운동의 발전과 흔들리는 냉전 질서 1. 아프리카, 식민주의와 결별하다 2. 미국과 소련이 공존하다 3. 베트남 전쟁과 프라하의 봄 4. 급격한 산업화가 사회를 바꾸다 11. 동유럽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세계화의 물결이 뒤덮다 1. 고르바초프, 개혁.개방을 외치다 2. 독일이 통일되고, 소련이 해체되다 3. 미국, 유일 패권 국가를 자처하다 4. 어떤 미래를 꿈꿀 것인가 12. 21세기 어떤 미래를 건설할 것인가 전쟁 없는 평화 세상은 불가능한가 기아와 빈곤, 불평등을 제거할 수는 없을까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운 삶을 꿈꾸다1. 한국인의 눈으로 세계사를 읽는다 - 개요‘하나의 세계사’란 애당초 없다. 유럽인에게는 유럽인의 세계사가 있고, 중국인에게는 중국인의 세계사가 있을 뿐이다. 제국주의에 의한 식민 통치와 분단, 전쟁과 군부 파시즘, 민주주의의 진전 등 세계사에서 없는 파행의 역사를 통해 이룩한 21세기 세계 속의 한국. 전국역사교사모임의 2천여 역사교사들이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세계사를 넘어 인류의 역사를 담은 세계사를 새로 썼다. 광복 60주년 만에 ‘그들만의 세계사’를 넘어 이제 한국인의 눈으로 세계사를 읽는다. ‘교과서’는 구시대 교육의 문제를 상징한다. 전국역사교사모임과 휴머니스트는 수십년 동안 경험했고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교과서라는 지도, 남들이 그려놓은 그 지도 밖으로 나가 새로운 지도를 그리고 싶었다. 2002년 3월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1,2》에 이어 살아있는 대안의 교과서의 진화판이자 한국 최초의 세계사 프로젝트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1,2》를 출간한다. 개발기간 3년6개월, 개발인원 175명, 개발비 3억, 제작비 3억. 수치가 말해주듯 세계사 프로젝트는 한마디로 21세기 한국 교과서의 개념을 혁신하는 것이었다. 교과서적이란 형식의 진부함을 넘어 책이라는 미디어가 구현할 수 있는 가치와 역량을 다해 내용과 형식을 혁신하였다. 역사읽기의 새로운 시도로 단숨에 읽히는 통글의 수사와 함께 ‘맵-일러스트레이션과 포토-몽타주’라는 새로운 표현 기법을 개발하였다. 그림으로 보지 말고 역사읽기를 하자는 것이 취지였다. 세계사를 기술하고 개발하는 ‘관점’과 방법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누가 쓸 것이냐’의 문제이다. 이는 ‘누구를 위해 써 왔고, 쓸 것이냐?’의 물음과 맥락을 같이한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의 2천여 역사교사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10명의 역사교사들을 시종 21세기를 살아갈 한국의 청소년이란 문제의식을 견지하며, “너, 이런 사람이 되어 드넓은 세계로 나아가 훌륭하게 살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담았다. 2. 주연 유럽, 조연 중국’의 세계사를 넘어 인류의 역사를 담아냈다 - 3가지 관점《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가 시종 견지한 세계사의 관점은 3가지다. 첫째는 서구 중심의 역사인식 극복이다. 세계사는 다른 나라의 역사라는 분절적인 역사관과 유럽을 보편화 하는 서구 중심의 역사관을 넘어, 지구상에서 다양하게 펼쳐진 인류의 역사를 그려낸 것이다. 둘째는 평화와 민주주의,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세계사이다. 소수자의 지위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공존과 연대를 지향하는 세계사, 과학기술이 가져온 사회변화를 반성적으로 살피면서, 경쟁과 성공지상주의에 대한 대안적인 삶의 방안을 성찰할 수 있는 역사를 그리고자 하였다. 셋째는 세계사의 흐름을 무심히 보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역사와 관련짓고자 하였다. 역사 교과서와 역사교육의 가장 큰 문제 중에 하나가 세계사 따로 한국사 따로이기 때문이다. 1) 서구중심의 역사 인식을 넘어서 인류를 바라보았다유럽 대륙이라는 말을 흔히 쓴다. 유럽은 왜 대륙인가? 지리적으로 유럽은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에 있는 거대한 반도에 불과하다. 그런데 왜 대륙일 수 있는가? 서양의 역사는 그리스ㆍ로마 문명에서 이야기가 시작되는데, 그리스ㆍ로마 문명이 영국이나 독일의 역사와 무슨 관계가 있는가? 이러한 의문을 가진 적은 없는가? 그리스ㆍ로마 문명은 원래 지중해 문명의 일부이다. 서아시아나 이집트 문명과 훨씬 가까운 관계에 있던 그리스ㆍ로마 문명을 근대 유럽이 자신들의 조상으로 빼앗은 결과에 다름 아니다. 서구중심의 역사인식의 사례는 무수하다. 로마나 알렉산더 제국에 비해 페르시아 제국의 문화적 수준이 높았음에도 거의 소개하지 않는다. 3대륙의 중심에 걸쳐있던 오스만 제국조차 관심을 갖지 않는다. 심지어는 같은 서구인 비잔티움 제국도 변두리로 소개될 정도이다. 서구적 근대를 보편화하는 역사인식 또한 문제다. 상식은 서구가 원래 강해서 혹은 앞서 있었기 때문에 근대를 열었다고 되어 있지만 사실은 서구가 처음부터 강했던 것이 아니라 침략하면서 강해진 것을 알 수가 있다. 우리는 이처럼 역사교과서와 역사교육, 그리고 교양서를 통해 서구 중심적 세계관을 어릴 때부터 주입받아 왔다. 현행 교과서와 대개의 교양서는 서구중심의 역사관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유럽사 주연’, ‘중국사 조연’의 세계사이다. 유럽이 어떻게 발전해왔는지를 소상히 살피고, 아시아는 중국을 둘러보는 정도에서 그친다. 바탕에는 세계 역사를 고대-중세-근대의 3분법으로 바라보는 시기구분에 근거한다. 이 관점으로 보면 유럽에 비해 타 지역은 발전이 더딘 것으로 보일 수밖에 없다. 세계를 서구중심으로 좁게 인식함으로써 서양문화에 대해 지나치게 의미부여를 하게 되고,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이 낙후되었다는 관념을 유포한다. 현재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서구 열강은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인식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한다.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는 서구의 우월성이나 서구적 근대의 보편성을 지양하고, 문화적 다양성에 대한 충분한 배려, 즉 다양한 형식의 삶을 접하는데 우선을 두고 있다. 우선 유럽에 대한 과다한 비중 대신에 세계의 문명과 제지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하였다. 역사적인 문명권 개념에 지리적 구분을 가미하여 유럽, 서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의 4대 문명을 중심으로 삼고, 중앙 아시아와 동남 아시아, 아프리카를 부로 삼아 7개로 나누는 등 세계를 보는 시야를 훨씬 넓혔다. 상대에 대한 무시나 차별적 시선이 아니라 공존할 미래의 벗으로서 진지하게 그 삶과 역사를 살펴 우리와 건강하게 만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2)평화와 민주주의,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세계사이 책을 관통하고 있는 주제의식은 “평화와 민주주의, 인간다운 삶을 지향하는 세계사 인식”이다. 소수자의 지위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공존과 연대를 지향하는 세계사, 과학기술이 가져온 사회변화를 반성적으로 살피면서 개인주의, 경쟁, 성공지상주의에 대한 대안적인 삶의 방안을 성찰할 수 있는 역사를 그리고자 하였다. 무엇보다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설명을 시도하였다. 이를테면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평화를 부르짖은 사람이나 주장을 발굴하여 적극 소개하여 비록 실현되지는 않았어도 우리가 가야할 길을 찾아보려 하였다. ‘그렇게 되어버린’ 역사를 알고 가는 게 아니라 ‘그렇게 되었어야 할’ 역사도 함께 생각함으로써 건강한 역사와 평화를 지향하였다. 특히 이 책에서는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내는데 주력하였다. 역사책에는 수많은 남성들이 나온다. 그들이 역사를 이끌어 나간다. 그리고 사람들은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인다. 그러나 그것은 실제 역사가 아니다. 세상의 반이 남성이고 또 여성인 것처럼 여성 없는 역사란 존재할 수 없다. 이 책에서는 철저히 감춰지고 배제된 여성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아내어 여성들도 역사의 주체였음을 부각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서술하고 사진이나 삽화에도 여성들이 의미 있게 드러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정치, 경제 등 공적인 영역뿐만 아니라 실제 여성들의 활동이 많은 부분을 차지했던 사적인 생활상도 드러날 수 있도록 하였다. 환경과 생태에 대한 문제의식을 견지하였다. 산업혁명과 전쟁 등으로 인한 직접적인 자연환경의 파괴를 기술함으로써 깨끗한 자연환경이 인간의 행복한 역사를 이끌어가는 데 매주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좀더 적극적인 환경과 생태에 대한 문제의식은, 불평등한 단작 재배로 인한 빈부격차, 식민지 경영과 침략으로 인한 학살과 전염병 문제 등 나날이 피폐해져간 인간의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자연환경을 바꾸어가는 인간의 오만함을 반성하고 인간의 존엄성을 강조하여 하였다. 1권의 경우 인간의 삶이 환경을 어떻게 파괴하였는가 하는 문제의식을 꾸준히 견지하고, 2권의 경우 과학기술의 발전이 환경 및 인간성 파괴와 어떤 관련을 갖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3) 세계사의 흐름을 한국의 역사와 관련짓다현행 국사나 세계사 교과서는 세계화 시대의 과제에 대응해서 국사와 세계사를 연결시켜 이해할 것을 강조한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기서 말하는 세계사는 말만 세계사이지 실제로는 유럽사이다. 즉 유럽에서 봉건제가 성립한 이후가 중세이며 봉건제가 붕괴한 이후가 근세이다. 한국사의 시대 구분도 여기에 맞게 구분되어 있다. 왜 고려시대가 중세이고 조선시대가 근세인지에 대한 명쾌한 설명을 찾아보기 어렵다. 한국사를 서구 중심적 관점에서 보게 되면 한국사의 개성적인 전개가 어떠한 것이었고, 그 역사 속에서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무엇인지를 알 수가 없다. 이러한 문제를 생각한다는 역사교육의 과제가 제대로 수행될 수 없는 것은 당연하다.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는 세계사와 한국사의 관련성에 주목하며 당대 한국인의 세계 인식과 21세기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세계 인식상의 주요 문제를 적극 담았다. 내용적으로는 아시아의 여러 지역 가운데서 동아시아에 관한 비중을 높이면서 특히 한국, 중국, 일본의 관계사에 지면을 할애하였다. 1권에서는 한국사를 동아시아사의 일부로 잡아 세계와 만나는 지점을 두었고, 동아시아가 남아시아, 서아시아를 거쳐 유럽 세계와 만나는 길을 설정하였다. 2권에서는 본격적인 세계사의 일체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주체적 근대화의 길을 따져 묻는 가운데 미래사회로의 평화적 발전에 바탕이 되는 반성적 사고를 갖도록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과거 식민지 경험으로 굴절된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세계 역사의 흐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하였다. 객관적으로 진행된 세계사의 흐름을 무심히 살피는 것이 아니라 충돌하고 교유하면서 형성된 현재의 세계 질서를 우리의 시각으로 분석하고 우리의 관점을 바탕으로 과거의 사실들을 재구성하며, 새로운 미래를 전망하고자 한 것이다. 3. 한국의 청소년들을 위해 전국역사교사모임과 역사교사 10명이 세계사를 새로 썼다 - 기술의 주체 세계사를 기술하는 ‘관점’ 이상으로 중요한 것은 ‘누가 쓸 것이냐’의 문제이다. 이는 ‘누구를 위해 써 왔는가?’의 물음과 맥락을 같이 한다. 자신의 학문적 목적을 위해 써 온 역사연구자가 있었지만 ‘역사’가 인간 중심의 다양한 삶의 역사적 맥락으로 자리잡지 못하고 아카데미로서 존재했다. 아울러 청소년과 어린이 또는 직장인과 여성 등 특정한 대중과 세대를 위해 역사를 전달하고 그들의 삶을 역사적 안목에서 설계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하는데 이르지는 못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의 저자와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역사교사들은 각별하다. 그들은 역사교육의 현장에서 실천적 경험을 토대로 청소년과의 소통의 새로운 통로를 만들어 왔다. 그리고 강의와 암기로만 이뤄지는 역사수업을 넘어서 생동감 있는 이야기와 감동이 살아있는 역사수업이 되어야 하고, 개설서를 요약한 듯한 죽은 지식을 나열한 교과서를 넘어서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고 그들이 열어갈 미래가 담겨 있는 교과서가 나와야 한다고 믿고 행동하였기 때문이다. “꼬박 3년의 시간이 흘렀다. 우리 눈으로 보는 세계사를 구현하기 위해 무진 노력했다. 더불어 살고 있는 세계인과 다채로운 문화에 대해 따뜻한 시선으로 교류하고, 다가올 미래를 평화롭고 건강한 사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믿는다. 그리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21세기 세계 역사에서 줏대 있고, 너그러운 생각을 지닌 세계인이 되리라는 꿈을 품어본다. 이제 한국인을 위한 세계사, 그 첫걸음을 내딛는다.”-발간사 중에서 그들은 지난 20여년간의 열과 성, 능력을 보태어 2002년 3월 펴낸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를 출간하여 현재까지 30여만명의 독자를 만나는 가운데 ‘살아있는 대안의 교과서’라는 개념을 단 한권의 책으로 선명하게 각인하였고 곧장 세계사로의 강행군으로 이어져 3년6개월의 노력 끝에 이 책을 출간하기에 이른 것이다. 특히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가 돋보이는 것은, 유럽이나 중국을 다룬 지역사가 있을 뿐 세계 여러 나라들의 각국사나 세계사 전반을 다룬 역사서가 미비한 현실에서 한국인의 눈으로 아시아사를 읽고 유럽중심을 넘어 세계사를 보게 한 대작이 나왔다는 점이다. 구태의연한 교과서와 역사교육을 넘어서려는 소망과 교과서는 교사가 써야 한다는 책임감이 이뤄낸 결실인 것이다.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에는 전국역사교사모임의 2천여 역사교사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10명의 역사교사들이 시종 21세기를 살아갈 한국의 청소년이란 문제의식을 견지하며, “너, 이런 사람이 되어 세계 밖으로 진군하여 훌륭하게 살아주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지면 지면에 절절히 담겨 있다. “교육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눈으로 세계를 보고, 자신이 살아갈 미래의 모습을 실천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하도록 기여해야 한다. 교과서는 학생들의 탐색 활동의 틀 - 세계에 대한 기본 개념 - 을 제공해주는 것임과 아울러, 그곳에서 출발하여 새로운 무엇을 탐색할 수 있도록 열려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교과서는 지식의 집합이란 의미가 아주 강했다. 그것이 교육적으로 가공되어 세계의 모습을 구조적으로 제공해주는데 이르지 못했다. 기존 교과서가 기대하는 교육은 개별지식의 습득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우리가 만들려는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는 현재 세계의 구조를 해명하고, 아이들이 살아갈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며, 그러면서도 열려 있어야 한다.”-이 책의 기획안 중에서 4. 출판의 꽃, 교과서 편집의 새 장을 열다 1) 살아있는 세계사 프로젝트 - 교과서의 개념을 바꾸었다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 프로젝트 ‘개발기간 3년6개월’, ‘개발인원 175명’, ‘개발비 3억’, ‘제작비 3억’. 다시 개발인원을 세부적으로 보면, 필자 10명, 편찬위원 25명, 검토위원 12명, 직간접참여교사 및 연구자 100여명, 편집ㆍ디자인 스태프 28명. 수치가 말해주듯 이 프로젝트는 확실한 개발의 목표가 설정된 것이었다. 한마디로 21세기 한국 교과서의 개념을 혁신적으로 바꾸는 것이었다. ‘교과서’는 구시대 교육과 출판의 문제를 상징한다.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의 개발을 담당한 모든 스태프는 ‘한국의 교과서’라는 것이 과연, 무엇이 낡고 따분하며, 왜 바꾸어야 할 대상으로 전락했는지, 문제가 무엇인지, 진보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문제의식의 각과 날을 세우는 데서 시작하여, 교과서적이란 형식의 진부함을 넘어 책이라는 미디어가 구현할 수 있는 가치와 역량을 다해 내용과 형식을 혁신하였다. 결국 과제는 기존의 교과서에 대해 관점과 함께 필진과 수사, 구성과 체제, 편집과 디자인 등에서 뭐가 다르고 뭐가 진보해야 하는지를 행동으로 보여 레벨과 완성도에서 국정 교과서의 5배, 검인정 교과서의 3배 이상의 진화를 이루어내는 것이었다. 출판의 영역에서도 비껴나가 낙후되었던 교과서 출판을 출판의 핵심적인 영역으로 확장하기 위해서는 한국출판의 동시대적 성과를 충분히 반영하는 것이었으며 무엇보다 질적인 수준이 담보되어야 한다는 점을 중시하였다. 간명하게도 핵심은 역사적인 ‘글쓰기’와 역사적인 ‘이미지’ 개발, 그것이 역사읽기의 새로운 시도였다. 2) 역사읽기의 새로운 시도 1 - 단숨에 읽히는 통글과 제목1권은 ‘문명과 문명의 대화’ 2권은 ‘21세기, 희망의 미래 만들기’라는 부제를 달았다. 전근대사와 근현대사를 보는 관점을 부여한 것이다. 두 권을 합쳐서 하나의 세계사가 될 수 있도록 하되, 각 권이 또한 독립적인 책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하 24개의 단원명과 93개의 주제명, 그리고 350여개의 소제목에는 해당 시대의 문제와 과제를 드러내고 있다. 제목만 우선 ?어보아도 세계의 역사 전체를 아우르는 눈과 시대를 지역을 읽는 맥을 잡을 수 있다. 본문은 단숨에 읽힐 수 있는 통글이다. 설명하는 방식이 아니라 제시되는 실마리를 통해 독자가 특정한 시공간으로 들어가 주인공을 만날 수 있도록 한 다음, 주인공의 움직임을 통해 사건과 시대의 변화를 스스로 체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캡션은 본문의 통글에서 수용하기 힘든 비주얼 자료에 대한 해설과 함께 새로운 역사 해석까지 제시하고 있다. 3) 역사읽기의 새로운 시도 2 - 맵일러스트레이션과 포토몽타주1,500여컷의 일러스트레션, 사진, 지도, 포토몽타주 등을 개발 수록하였다. 1권에서는 50여컷의 맵-일러스트레이션을 구현하였다.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해는 역사읽기의 필수 요소. 맵-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서 세계사를 읽는 시간과 공간을 확보하고 그 위에 펼쳐진 ‘역사의 길’을 표현하였다. 맵-일러스트레이션은 무엇보다도 정확한 지식과 충분한 자료, 전문적인 고증이 요구되는 기법이다. 지도 위의 역사적 사건과 흐름을 시대성, 지역성, 민족성 등에 근거하여 살려내었다. 역사 일러스트레이션은 해당 시대의 주요 사건과 배경을 화풍으로 재현하는 것이다. 따라서 ‘잘 그린’ 그림보다는 ‘제대로’ 그린 그림이 필요하다. 이책에서는 투시나 시점, 정보의 중요도에 따른 주종 관계, 독자들의 시지각의 순서 등을 고려하여 구도와 배치, 채색을 하였다. 2권에서는 50여컷의 포토-몽타주를 중심 이미지로 개발하였다. 근현대사의 주요한 시대 정신을 한 컷의 화폭에 담은 것이다. 포토-몽타주는 일러스트레이션 새로운 기법 중 하나이다.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을 나열하여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서사와 함께 엮어서 하나의 일관된 정신과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사용하였다. 그림으로 보지 말고 역사읽기를 하자는 것이 개발의 취지이자 핵심이다. 5. 인간과 사건에 주목하며, 역사의 길로 들어선다 - 권별 구성각 권은 12개의 단원으로 구성하였다. 각 권의 1단원과 12단원은 들어가는 문과 나오는 문으로 이 책의 주요한 관점과 사례가 소개된다. 1권의 시작에서는 어떻게 주체적인 시각으로 세계를 바라볼 것인가를 화두로 삼았고, 2권의 마무리에서는 평화와 공존의 세계사를 위하여 우리의 나아갈 길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세계사와 한국사의 경계를 넘어 역사적 통찰력으로 건강한 세계관을 가꾸어 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1)문명과 관계 속에서 국가와 지역의 세계사를 읽는다 - 1권, 문명과 문명의 대화1권은 ‘문명’과 ‘관계’가 핵심어이다. 인류의 경험을 문명사적으로 접근함으로써 자연과 적응하거나 맞서면서, 혹은 다른 인간 집단과 협력하거나 투쟁하면서 형성한 여러 문명의 특질을 이해한다. 이를 바탕으로 타인에 대한 이해, 관용을 배우고 21세기의 대안적 가치를 탐색하도록 하였다. 유럽중심의 고대-중세-근대의 3구분법을 폐지하고 “문명의 성립과 개별 국가, 왕조-지역 세계의 형성과 교류-세계사의 성립과 일체화”를 큰 줄기로 삼아 세계사의 전반적 흐름을 놓치지 않고, 국가와 국가, 지역과 지역이 어떤 관련을 맺었는지에 주목하면서 ‘관계 속에서’ 국가와 지역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1권 문명과 문명의 대화1. 더불어 사는 세상 2. 나라를 세우고 문명을 빚으니3. 드넓은 제국, 커다란 믿음4. 사막과 초원을 품은 이슬람 세계5. 십자가를 들고 가는 유럽6. 영혼의 강 인도, 바다로 열린 동남 아시아 7. 장안에서 나라까지 굽이치는 동아시아 8. 몽골 제국, 유라시아를 가로지르다9. 넓어지는 이슬람 세계10. 대서양을 헤쳐 나가는 유럽11. 명ㆍ청 제국 그리고 동아시아12. 하나 되는 세계, 문명과 문명의 만남ㆍ문명의 성립초반부의 2,3단원에서는 문명이란 인류사의 보편적인 주제들을 다룬다. 문명의 형성에서 시작하여 제국의 의미를 페르시아의 도로, 중국의 병마용갱 등을 통해 파악한다. 제국과 함께 등장한 조로아스터교, 기독교, 불교, 제자백가와 유교 등 종교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다.ㆍ제문명의 특색, 문명간의 비교 중반부 4,5,6,7단원에서는 지역 세계의 형성과 문명의 특징을 중심으로 다룬다. 유럽, 서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의 4대 문명을 주로 삼고 중앙 아시아와 동남 아시아, 아프리카를 부로 삼아 7개로 나누어 살폈다.ㆍ세계사의 형성 후반부 8,9,10,11단원에서는 지역과 지역의 교류가 확대되는 과정을 다루면서, 그 속에서 세계가 하나로 일체화되는 과정의 맹아를 찾을 수 있도록 하였다.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를 묶어 대서양 세계란 개념을 사용하였고, 아시아는 동아시아를 한 덩어리로 서, 남, 동남아시아를 한 덩어리로 보았다. ㆍ문화사의 비중 1권에서는 문화사, 민중 생활사의 비중을 높였다. 다양한 형식의 삶을 접하는 것이야말로 ‘그들이 누구인지, 나는 누구인지’를 아는 길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평화와 민주주의, 인간다운 세계를 위한 세계사 인식 - 2권, 21세기, 희망의 미래 만들기 2권은 근현대사를 담는다. 산업혁명과 시민혁명을 통해 형성된 자본주의, 국민국가, 세계체제를 근대의 특질로 삼고, 이 무렵에 형성된 질서가 현재까지 관철된다는 측면에서 근대와 현대의 차별성보다는 동질성에 주목하였다. ‘실현된 서구적 근대’를 보편적인 무엇으로 간주하지 않고, 객관화ㆍ상대화하는데 주력하였다. 특히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민족 운동과 빈식민주의 노선을 비중 있게 기술하였다. 특히 ‘미래 만들기’란 말에 어울리도록 해당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고민과 실천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었다. 2권 21세기, 희망의 미래 만들기1. 새로운 삶의 방식, 근대2. 유럽에서 근대가 시작되다3. 유럽 국민 국가의 발전과 제국주의 침략4. 아메리카의 독립과 제국주의 미국의 탄생5. 제국주의 침략과 아시아?아프리카의 민족 운동6. 동아시아 삼국의 근대적 변혁과 일본의 제국주의화7. 제국주의 전쟁과 반제국주의 운동의 성장8. 제2차 세계 대전과 평화를 위한 투쟁9. 아시아의 독립과 냉전 질서10. 탈식민 운동의 발전과 흔들리는 냉전 질서11. 동유럽 사회주의가 무너지고 세계화의 물결이 뒤덮다12. 21세기, 어떤 미래를 건설할 것인가ㆍ2권의 흐름 서구적 근대의 형성→아시아에서의 국민국가 운동→제국주의 전쟁과 평화를 위한 실천→아시아의 국민국가 건설과 냉전질서→탈식민운동과 냉전질서의 동요→세계화와 냉전 이후의 세계”란 흐름으로 이야기를 전개하였다.ㆍ아시아ㆍ아프리카 민족운동 ‘실현된 서구적 근대’를 보편적인 무엇으로 간주하지 않고, 객관화ㆍ상대화하였다. 특히 그 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아시아ㆍ아프리카 민족운동과 반식민주의 노선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ㆍ세계사의 흐름에 동참 세계사의 일체화가 진행되는 과정을 살펴보면서 우리의 주체적 근대화의 길을 따져 물었다. 이를 통해 과거 식민지 경험으로 굴절된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세계 역사의 흐름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고민하였다. ㆍ대안적인 삶의 성찰 과학기술사와 지성사의 비중을 높였는데, 과학기술이 가져온 사회 변화를 반성적으로 살피면서 개인주의, 경쟁, 성공지상주의에 대한 대안적인 삶의 방안을 성찰할 수 있는 역사를 그리고자 한 이유에서이다. 3)청소년의 삶과 밀착된 역사적 소재와 이야기 발굴 - 특별꼭지ㆍ청소년의 삶과 꿈역사를 이끌어가는 힘,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이 청소년에게서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도록 청소년의 발자취를 담았다. 1권에서는 ‘청소년의 생활과 교육’이라는 관점으로 기술. 성인식을 통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되기 위해 노력했던 모습이나 학교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통해서 역사 속 청소년들의 생활모습을 보여주었다. 2권에서는 ‘역사 속에 당면한 사회문제와 이를 극복하려 했던 청소년들의 노력’이라는 관점으로 기술. 3ㆍ1운동이나 5ㆍ4운동과 같은 민족운동에 헌신했던 모습, 아파르트헤이트와 같은 악습에 반대하며 올바른 사회를 꿈꿨던 모습,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기원하는 모습 등 ㆍ여성의 역사 세상의 절반이 여성인 것처럼 여성 없는 역사란 존재할 수 없다. 감춰지고 배제된 여성들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 또한 역사의 주체였음을 알 수 있도록 하였다.1권에서는 ‘여성들의 이상과 현실’이라는 관점으로 여성들이 살아왔던 생활모습이나 그들의 희생과 고통을 솔직하게 드러냈고, 2권에서는 ‘양성평등을 위한 노력과 실천’이라는 관점으로 역사를 이끌어간 여성들의 주체적 모습을 보다 적극적으로 다루었다. ㆍ문화유산나들이나들이라는 말 그대로 천천히 산책하듯 거닐며 문화유산의 세계로 빠져들 수 있도록 화면을 구성하였다. 그저 화려한 문화재의 나열이 아니라 본문의 문제의식을 심화시키는 내용과 그것이 시대 속에서 어떤 의미가 있느지도 제시하고, 문화재로서의 높은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각 문화권을 이해할 수 있는 정수를 감상하면서 문화의 향기를 느깨도록 배려하였다. ㆍ시대를 만나다평화와 민주주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노력했던 인물들을 발굴하여 특별히 소개하는 지면이다. 해당 시대를 대표하거나 시대 정신을 대체할 만한 대안적인 삶을 살았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선정하였다. 삶과 생각을 연보와 일화, 주장을 담은 글, 적절한 장면을 제시하여 흥미롭게 접할 수 있도록 하였다. 6. 지도 밖으로의 강행군 -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와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휴머니스트에는 방명록이 늘 비치되어 있다. 저자나 역사 선생님들이 친필로 써놓은 방명록에는 저마다의 개성이 실린 새겨둘 만한 격려의 글들로 가득하다. 그 중에 “지도 밖으로 행군하시기 바랍니다!” 한비야 선생이 써 준 글이 있다. 지난 5년간의 ‘살아있는 대안 교과서’의 기획과 개발, 제작 과정은 정말 ‘지도 밖으로의 강행군’이었다. 수십년 동안 우리가 경험했고 모두가 익히 알고 있는 교과서라는 지도, 전국역사교사모임과 휴머니스트는 남들이 그려놓은 그 지도 밖으로 나가 새로운 지도를 그리고 싶었다. 2002년 3월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1,2》, 그로부터 3년6개월에 걸쳐 다시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1,2》를 출간. 5년에 걸친 두 2종4권의 책은 전국역사교사모임이라는 교육현장과 휴머니스트라는 출판현장의 전문역량이 만나 함게 한 공동 작업의 소산이다. 시종 견지했던 개념은 ‘한국 교과서 출판의 역사를 바꾼 책, 한국 출판의 시대적 성과를 반형한 책’이었다.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는 출간된 이후 교육현장은 물론 언론과 방송에서도 국가 주도의 교과서 발행제도에 대한 문제제기가 잇달았다. 이 책은 발행 후 3년6개월간 30만명의 학부모와 청소년을 만났다. 새로운 교과서의 출현을 기대하는 학생과 교사, 학부모의 바람이 소산이며, 교육이 새 시대이 흐름 속에서 어떻게 살아있는 교육으로 변해야 하는가 하는 시대적 요청이기도 하다. 《살아있는 한국사 교과서》가 새로운 교과서 그리기 작업의 밑그림이었다면 《살아있는 세계사 교과서》은 한층 진화한 과정의 산물이다. 한편 살아있는 대안의 교과서는 교과서의 개념과 함게 무엇보다도 교과서의 지형을 바꾸고자 하였다. 교실과 책가방 속에 갇힌 교과서를 서점을 비롯한 다양한 공간을 통해 교과서라는 것이 명실상부하게 건강한 시민사회의 교과서로서 살려내고자 한 것이다. 살아있는 대안 교과서의 이상은 교실에서는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 사회적 합의와 시대적 성과를 담아낸 교양서로서 다가설 수 있을 때 의미를 다한다. 아울러 청소년이란 대상을 분명히 하면서도 청소년을 매개로 하여 성인과 어린이로 위아래 세대로 확장 소통하여 세대 사이에서 살아 숨쉬는 교과서를 지향하였다.기원전 202년, 북아프리카로 건너간 청년 장군 스키피오는 10여 년간 로마를 위협해 온 카르타고의 명장 한니발을 무찔렀다. 로마가 수백 년 동안 서부 지중해를 지배해 온 가르타고를 30여 년 만에 다시 굴복시킨 것이다. 그 뒤 로마는 동으로 마케도니아를 비롯한 헬레니즘 세계를 무릎 꿇렸고, 서쪽으로 카르타고를 완전히 멸망시켰다. 작은 도시 국가에서 출발한 로마가 이탈리아 반도를 통일하고 이제 지중해 세계를 지배하는 강대국으로 떠올랐다. - 1권 본문 64쪽에서1945년 8월 15일 서울, 라디오를 통해 일본 천황의 항복 방송이 흘러 나왔다. 꿈에도 그리던 해방의 그 날이 온 것이다. 조선 총독부는 며칠 전부터 일본의 패망이 임박하였음을 미리 알게 되었다. 그래서 여운형을 만나 일본인의 무사 귀환을 조건으로 한국의 치안과 행정권을 넘겨 주기로 약속하였다. 여운형은 민중들로부터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던 민족 지도자였다. 그는 곧바로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를 조직하여 자주적이고 민주적인 새 나라 건설에 착수하였다. - 2권 본문 218쪽에서


브이 포 벤데타 3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
시공사(만화) / 앨런 무어 (지은이), 데이비드 로이드 (그림), 임태현 (옮긴이) / 2020.05.05
32,000원 ⟶ 28,800원(10% off)

시공사(만화)소설,일반앨런 무어 (지은이), 데이비드 로이드 (그림), 임태현 (옮긴이)
가상의 미래. 제한적 핵전쟁 후 세상의 거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영국은 살아남았다. 그러나 극우 단체의 절대 권력 앞에 모든 국민의 삶은 철저하게 통제된다. 그때 홀연히 ‘브이(V)’라는 이름의 정체불명 무정부주의자가 나타나 자유를 저당 잡힌 채 살아가는 민중의 각성을 시도한다.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채 어용 방송국을 점거하고 의사당에 폭탄 테러를 가하는 등 급진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브이. 냉혹하고 거침없는 브이의 행보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머리’와 ‘손’. 브이의 시선이 끝나는 곳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TABLE OF CONTENTS INTRODUCTIONS BY DAVID LLOYD AND ALAN MOORE 6 BOOK ONE: DUROPE AFTER THE REIGN 8 FROM V FOR VENDETTA #1-3 BOOK TWO: THIS VICIOUS CABARET 117 FROM V FOR VENDETTA #4-7 INTERLUDE 248 FROM V FOR VENDETTA #7 BOOK THREE: THE LAND OF DO-AS-YOU-PLEASE 261 FROM V FOR VENDETTA #8-10 V: BEHIND THE PAINTED SMILE 369 BIOGRAPHIES 398“무어의 작품에는 깊이가 있다. 그는 추하고 현실적인 인물들을 통해 추잡한 세상을 비춘다.” - IGN “독자를 빠져들게 하는 완벽한 이야기.” - AV 클럽 “어둡지만 거부할 수 없는 스토리텔링.”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가상의 미래. 제한적 핵전쟁 후 세상의 거의 대부분이 파괴되었지만 영국은 살아남았다. 그러나 극우 단체의 절대 권력 앞에 모든 국민의 삶은 철저하게 통제된다. 그때 홀연히 ‘브이(V)’라는 이름의 정체불명 무정부주의자가 나타나 자유를 저당 잡힌 채 살아가는 민중의 각성을 시도한다. 가이 포크스 가면을 쓴 채 어용 방송국을 점거하고 의사당에 폭탄 테러를 가하는 등 급진적인 성향을 드러내는 브이. 냉혹하고 거침없는 브이의 행보에 속절없이 무너지는 ‘머리’와 ‘손’. 브이의 시선이 끝나는 곳에 있는 것은 무엇일까? 자유와 자아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소름끼칠 만큼 사실적인 전체주의 세계를 그린《브이 포 벤데타》는 그래픽 노블 매체의 정점으로 손꼽히는 동시에 작가 앨런 무어와 데이비드 로이드의 작품 세계를 대변한다. 파시즘에 무릎 꿇은 가상의 미래 잉글랜드를 배경으로 독재 경찰국가 속 숨 막히는 삶과 이에 맞서 싸우는 인간 영혼에 담긴 속죄의 힘을 다루며 그래픽 노블의 신기원을 열었다. 놀랄 만큼 정교하고 지적인 이 작품은 압제와 저항의 무게 앞에서 주눅 들지 않는 인간을 그려내며 그 어떤 작품과도 견줄 수 없는 깊이를 보여 준다. 《브이 포 벤데타 30주년 기념 디럭스 에디션》에는 10부작으로 출간된 DC 코믹스 초판에 데이비드 로이드가 직접 채색한 징검다리 페이지가 추가되었고 로이드와 무어가 쓴 서문, 무어가 들려주는 작품의 탄생에 얽힌 비화 ‘그려진 미소의 이면’, 그리고 로이드의 해설이 첨부된 스케치북 섹션이 추가로 수록됐다. *가이 포크스 데이에 관하여 주인공 브이가 내내 쓰고 있는 가면은 가이 포크스를 형상화한 것이다. 그는 1605년 구교에 적대적이던 국왕을 암살할 목적으로 기도된 화약음모사건의 실행담당자였으나 음모 실패 후 처형됐다. 매년 11월 5일은 이 화약음모사건이 무위로 돌아간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국왕의 무사함을 축하하며, 다시는 그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기원하며 매년 가이 포크스 인형을 만들어 불태운다.《브이 포 벤데타》작가진은 작품이 연재될 당시 극우 정부가 이끌던 영국 정세에 분노하며 가이 포크스 데이에 가이 포크스를 비웃을 것이 아니라 의사당을 날려 버리려던 그의 시도를 축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청소력
나무한그루 / 마쓰다 미쓰히로 지음, 우지형 옮김 / 2007.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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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한그루소설,일반마쓰다 미쓰히로 지음, 우지형 옮김
눈에 보이는 것을 치우는 '청소'의 개념을 우리의 인생에 접목시켰다. 저자는 우리의 마음 상태와 우리의 방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아서 자장(磁場)을 만들어 낸다고 강조하며, 사업의 번영, 행복한 가정, 꿈의 실현, 일의 성취 등 각종 고민거리들을 깨끗이 청소하면 인생 자체가 바뀐다고 조언한다.서문 제1장 인생을 극적으로 변화시키는 '청소력' 인생에 만족하고 있습니까? 방은 깨끗합니까? 불행의 자장(磁場)을 만드는 더러운 방 도산,이혼,정신적 위기로부터 부활 깨진 유리창(Broken Window)의 법칙 낙서를 지움으로써 범죄율이 75%나 감소한 뉴욕시 학교 붕괴를 막은 화장실 청소 '청소력'의 두 가지 파워 디즈니랜드에 마법을 건 두 가지 청소력 제2장 가장 밑바닥에서도 다시 살아나는 놀라운 파워, '마이너스를 없애는 청소력' 플러스 사고만으로는 실패하는 이유 성공을 막는 마이너스 에너지를 없애는 방법 가득 찬 마이너스 에너지를 쫓아내는 '환기' '버리는' 것으로부터 새롭게 태어난다 마음을 충만시키고, 문제를 해결하는 '더러움 제거' 개성, 실력을 발휘하게 하는 '정리 정돈' 총 마무리, '볶은 소금'으로 안정적인 자장의 완성 본래의 자신을 불러내는 파워 가장 밑바닥에서도 기어 올라 올 수 있다. 나이팅 게일의 청소력 제3장 꿈을 이루어 주는 강운(强運) 파워, '플러스를 끌어 들이는 청소력'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모든 성공한 사람들이 사용한 골든 룰 성공에 접속하는 플러그 '감사' 자동적으로 당신을 성공으로 이끄는 '감사의 자장(磁場)' 호흡법으로 마음과 자장을 다스린다 실천! '감사 공간'의 창조 소망 실현 예1) 오랫동안의 취미를 살려서 수입 UP 소망 실현 예2) 매출 20% UP의 인기 살롱 소망 실현 예3) 회사의 매니지먼트에 성공 자신의 주위도 행복하게 하는 파워 카리스마 경영 컨설턴트의 청소력 제4장 21일째, 당신은 성공자 체질이 된다 강렬한 작심삼일을 권함 21일째 강력한 파워가 생긴다


인간 관계의 법칙
웅진지식하우스 / 로버트 그린 (지은이), 강미경 (옮긴이) / 2020.02.25
17,000원 ⟶ 15,30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로버트 그린 (지은이), 강미경 (옮긴이)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로 ‘권력술의 대가’로 등극한 세계적 밀리언셀러 저자 로버트 그린의 책 『유혹의 기술』의 요약본. 인간 사회를 지배하는 권력과 그에 대한 욕망을 꾸준히 파헤쳐왔던 저자는, 더 가볍고 작아진 이 인간 관계 전략서에서 힘과는 가장 거리가 먼 약자들이 권력을 얻어내는 방식을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수 세기 전만 해도 권력을 얻을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은 폭력과 무자비한 힘이었다. 그런 체제에서는 선택된 소수만이 권력을 가질 수 있었다. 무력도 재력도 없는 사회적 약자들, 특히 여성들은 그저 현실에 순응하며 고통을 감내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기지와 지략을 발휘해 불리한 조건을 극복하고 효과적으로 권력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이렇듯 아무 힘도 없는 사회적 약자가 인간 관계에서의 권력을 쟁취하는 수단을 저자는 ‘유혹’으로 정의하고, 어떠한 상대라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24가지 심리 전략을 소개한다. 이 책은 고전과 역사 속 방대한 레퍼런스들을 통해 인간 심리에 대한 통찰을 주는 인문서인 동시에, 비즈니스 및 대인관계에서의 난관을 돌파하는 실질적인 기술을 제공하는 완벽한 자기계발서다. 프롤로그 _ 상대의 마음을 장악하는 최고의 관계 전략, 유혹 PART 1. 관계를 주도하는 9가지 유형 TYPE 1. 세이렌 _ 원초적인 욕망의 지배자 TYPE 2. 레이크 _ 억눌린 욕구를 해방시키는 정열가 TYPE 3. 아이디얼 러버 _ 마음속 이상을 실현시켜주는 구원자 TYPE 4. 댄디 _ 추종자를 불러 모으는 중성의 마력 TYPE 5. 내추럴 _ 향수를 자극하는 천진한 어린아이 TYPE 6. 코케트 _ 무심함이라는 차가운 무기 TYPE 7. 차머 _ 기쁨과 편안함을 주는 무한한 긍정성 TYPE 8. 카리스마 _ 본능적으로 타고난 강렬한 호소력 TYPE 9. 스타 _ 대중의 동경을 읽는 눈 FILE 1. 관계를 주도할 수 없는 사람들 FILE 2. 관계의 희생자가 되기 쉬운 사람들 PART 2. 관계를 주도하는 24가지 전략 CHAPTER 1. 상대의 숨은 욕망을 겨냥하라 STRATEGY 1. 목표 선정 _ 자신에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을 선택한다 STRATEGY 2. 거리 두기 _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 STRATEGY 3. 태도 연출 _ 상반된 태도로 진의를 숨긴다 STRATEGY 4. 경쟁 유발 _ 경쟁심을 자극하여 대비 효과를 극대화한다 STRATEGY 5. 자극 _ 내면의 공허와 불안을 자극하라 STRATEGY 6. 암시 _ 미묘한 암시로 상대의 무의식을 파고들어라 STRATEGY 7. 거울 _ 상대의 부서진 꿈을 비추는 거울이 되어라 STRATEGY 8. 집중 _ 억눌린 욕망을 찾아내 미끼를 던져라 CHAPTER 2. 혼란과 고립 속으로 몰아넣어라 STRATEGY 9. 태도 _ 예측 불가의 행동으로 호기심을 끌어낸다 STRATEGY 10. 언어 _ 환상을 자극하는 최면술사의 언어를 사용하라 STRATEGY 11. 표현 _ 사소한 표현들을 쌓아 감동적인 장관을 연출하라 STRATEGY 12. 이상화 _ 자신을 이상화시킬 시간적 여유를 둔다 STRATEGY 13. 무장해제 _ 대중은 희생자의 편에 서게 되어 있다 STRATEGY 14. 환상 _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에 놓인 백일몽을 보여주어라 STRATEGY 15. 고립 _ 세상에 단 둘뿐인 것처럼 상대방을 고립시켜라 CHAPTER 3. 빠져나갈 틈을 주지 마라 STRATEGY 16. 기사도 _ 진심을 입증하여 의심을 지워라 STRATEGY 17. 의존 _ 무조건적인 애정으로 유아기적 심리를 건드린다 STRATEGY 18. 유대감 _ 함께 금기를 넘어 죄책감을 공유하라 STRATEGY 19. 승화 _ 고결한 가치를 추구하고 있다는 만족감을 주어라 STRATEGY 20. 공포 조장 _ 공포와 불안을 적절히 제공하라 CHAPTER 4. 최후의 일격을 던져라 STRATEGY 21. 역전 _ 유혹하되 유혹당하는 것처럼 행동하라 STRATEGY 22. 미끼 _ 단 하나의 감각에 집중시켜라 STRATEGY 23. 기습 _ 기회가 다가오면 과감하게 돌진하라 STRATEGY 24. 정리 _ 이별의 순간 두 번째 유혹을 준비하라 FILE 3. 관계 전략을 실행하기 좋은 상황 FILE 4. 대중을 사로잡는 법전 세계 200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괴물 같은 필력의 저자 로버트 그린의 진면목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기회 『권력의 법칙』, 『전쟁의 기술』, 『유혹의 기술』 3부작으로 ‘현대판 군주론’, ‘부활한 마키아벨리’라는 칭호를 얻으며 권력술의 대가로 떠오른 로버트 그린. 인간 사회를 지배하는 권력과 이를 좇는 욕망을 꾸준히 파헤쳐왔던 그의 책들은 현대 미국 대중문화의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들(제이지, 카니예 웨스트, 드레이크 등)의 이례적인 추종을 불러왔으며, 생전의 피델 카스트로가 읽었다는 소문부터 미국 교도소에서 가장 많은 대출 건수를 기록하는 책 중 하나라는 정보까지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로버트 그린의 작가로서의 대중적 인기와 함께, 인생이라는 전장과 비즈니스에서 힘을 가지려는 이들이 그의 통찰력 넘치는 아이디어를 추종해왔음을 보여주는 예시들이다. 한 가지 주제를 우직하게 파고드는 그의 책들의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은 방대한 분량에 있다. 쉽게 들고 다니며 읽을 수 없을 만큼 두꺼워 소위 ‘벽돌책’으로 불리는 그의 저서들은 평균 페이지 수가 무려 636쪽에 달한다(국내 출간 6종 기준). 고전과 역사 속에서 수많은 레퍼런스들을 끌어올려 현대사회에 걸맞은 통찰과 지혜로 분석해내는 데 탁월한 작가적 재능을 가진 덕분이다. 이에 그를 대표하는 3부작 중 하나인 『유혹의 기술』이 ‘인간 관계를 주도하는 유형과 전략’이라는 핵심 주제를 위주로 재편집되어 보다 읽기 쉬운 결정판 『인간 관계의 법칙』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전 세계 200만 독자들을 매혹시킨 괴물 같은 필력을 지닌 저자 로버트 그린의 진면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인간 본성은 결코 선하지 않으며, 모든 관계는 심리전이다! 당신이 이끌지 못하면, 누군가 당신을 끌고 다니게 될 것이다 가장 최근작인 『인간 본성의 법칙』에서 인간 내면의 충동과 동기를 들여다보았다면, 이 책에서 저자는 인간과 인간 사이 관계를 규정하는 권력과 그것이 움직이는 역학을 탐구한다. 특히 눈에 보이는 힘을 쥐고 있는 기존 강자가 아닌, 그것과는 가장 거리가 먼 약자들이 기지를 활용해 권력을 얻어내는 방식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다. 인간 관계에서 주도권, 즉 권력을 쉽게 차지하는 사람들은 이러한 기술을 이미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다. 어느 자리에서나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이끄는 사람, 직장 상사 앞에서도 지지 않고 자기주장을 관철하는 사람, 이성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은 사람, 대중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스타 정치인…. 일대일의 관계든 다수와의 관계든 반드시 무리 중 한 사람은 관계의 주도자가 된다. 다시 말해 모든 인간은 두 가지 유형, 즉 ‘관계를 이끄는 사람’이거나 ‘관계에 이끌려 다니는 사람’ 중 하나에 반드시 속한다는 것이다. 관계 주도형 인간은 긍정적인 에너지로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전하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상대방을 자신의 이익을 위해 쥐고 흔들어 악영향을 끼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나쁜 친구나 나쁜 데이트 상대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인물형도 있고, 사기꾼이나 사이비 교주, 독재자처럼 드물지만 다수의 삶을 심각하게 망가뜨리는 인물들도 분명 존재한다. 더욱 주의해야 할 것은 관계를 주도하는 이 전략가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기술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어떤 상대라도 내 편으로 만들 수 있는 심리 전술의 결정판 마음을 사로잡고 사람을 이끄는 9가지 유형과 24가지 전략 저자는 인간 관계에서 권력을 이동시키는 핵심 전략을 ‘유혹’이라고 전제하고, 고전과 역사 속에서 탁월한 유혹자들의 사례를 선별하여 관계를 주도하는 9가지 인물 유형과 24가지 전략을 세밀하게 분석해냈다. 고대 이집트의 마지막 장을 쓴 클레오파트라부터 중국과 대만의 국공합작을 이끌었던 정치가 저우언라이, 대중 선동과 시각 매체 활용에 능했던 존 F. 케네디, 자신을 홍보하는 방식을 180도 변화시킴으로써 현대미술의 아이콘이 된 앤디 워홀 등의 사례를 통해 대표적인 유혹의 전략을 설득력 있게 들려준다. 이 책은 크게 두 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관계를 주도하는 9가지 유형’에서는 모든 유혹자들을 9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 저자는 누구나 9가지 유형 중 하나에 해당하는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의 유형을 파악하는 것이 관계 전략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본격적으로 2부 ‘관계를 주도하는 24가지 전략’에서는 상대를 내 편으로 만드는 실질적인 기술을 보여준다. 인간의 근본적인 심리에 기초해 목표 대상에 접근하는 순간부터 유혹의 전략을 완성하는 마지막 순간에 이르기까지 유혹의 모든 과정이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더불어 ‘관계를 주도할 수 없는 사람들’과 ‘관계의 희생자가 되기 쉬운 사람들’의 유형 분석도 빠짐없이 덧붙였다. 적을 알아야 승리할 수 있듯, 나를 알아야 패배하지 않을 수 있는 법이다. 싸우고 빼앗고 억누르는 승자의 시대는 끝났다! 21세기 현대인들을 위한 가장 매혹적인 인생 교범 어떻게 유권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유능한 리더를 넘어 존경받는 보스가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연인의 마음을 얻을 수 있을까…. 관계에서 주도권을 쥐는 진정한 힘은 겉으로 드러나는 권위가 아니라, 상대방의 마음을 은밀히 파고들어 장악하는 능력에서 나온다. 내가 원하는 것을 상대로 하여금 자발적으로 내주도록 할 수만 있다면 그야말로 최상의 전략이 아닐 수 없다. 불확실하고 불안한 시대에 필요한 것은 단판 승부의 승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강자로 머무는 전략이다. 싸우고 빼앗고 억누르는 승자의 시대는 끝났다. 마음을 얻고 상대를 사로잡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강자로 머무를 수 있다. 그래서 당신이 누구든, 당신의 상대가 누구든, 남을 꺾고 부수는 전략이 아니라 나를 스스로 다스리고 안으로부터 고혹적인 힘을 기르게 도와줄 이 책은 인생과 비즈니스에서 우아한 승리를 이끄는 품격 있는 인간 관계 교범이다.레이크는 사회가 금기로 여기는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 그 때문에 그는 종종 위험하고 잔인한 존재로 인식된다. 바이런은 인습에 얽매이기를 싫어했다. 그는 이복동생과 사랑에 빠져 아이를 낳고, 그 사실을 온 잉글랜드 사람들에게 알렸다. 그는 자기 아내를 비롯해 누구에게나 잔인했지만, 그럴수록 여성들은 그를 사모했다. 교양 있고 얌전한 여성상을 요구하는 문화 속에 살던 여성들은 사회적인 금기를 깨고 위험한 행동을 일삼던 그의 모습을 보며 그들의 마음에 억압되어 있던 욕망을 풀어놓았다. 워홀은 어렸을 때부터 모순된 감정들 때문에 괴로워했다. 그는 명성을 원했지만, 소극적이고 수줍은 성격을 타고났다. 처음에 워홀은 다른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효과가 없었다. 10년 동안의 노력이 아무 소용이 없자 그는 본래의 소극적인 모습으로 돌아갔다. 그랬더니 놀랍게도 사람들이 주목하기 시작했다. 워홀은 그와 같은 경험에서 얻은 교훈을 1960년대 초부터 자신의 작품에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는 수프 깡통이나 속도위반 딱지처럼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품들을 그렸다. 그의 그림에는 이렇다 할 의미가 담겨 있지 않았으므로 감상자들은 전혀 강요받는 느낌 없이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사람들은 각자 나름대로 그림에 담긴 의미를 생각하면서 호기심을 가졌다. 즉각적인 표현, 시각적인 효과, 차분하고 냉담한 분위기 등은 그의 그림이 가진 특징이었다. 워홀은 그림뿐만 아니라 그런 식으로 자기 자신도 바꿔나가기 시작했다. 그는 더 이상 자신을 주장하려 하지 않았다. 정치 지도자들은 대개 코케트의 전술을 사용해 대중을 사로잡는다. 이들은 대중을 잔뜩 흥분시킨 다음, 갑자기 대중과 거리를 유지한다. 독일의 정치학자인 로베르트 미헬스(Robert Michels)는 그런 정치가들을 가리켜 차가운 코케트라고 불렀다. 나폴레옹은 프랑스를 상대로 ‘코케트 전술’을 구사했다. 이탈리아 원정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그는 일약 국가적 영웅으로 부상했다. 하지만 그는 곧 프랑스를 떠나 이집트 원정길에 나섰다. 자기가 없으면 정부가 사분오열될 테고, 그렇게 되면 국민들이 자신이 되돌아오기를 애타게 갈망할 것이라는 속셈에서였다. 그는 그런 식으로 자신의 권력을 키워나갔다. 마오쩌둥도 선동적인 연설로 대중의 감정을 자극한 뒤 며칠 동안 갑자기 모습을 감춤으로써 자신을 우상화시켰다. 이런 정치인들은 모두 확실한 나르시시스트였다. 질투와 애정과 격렬한 감정을 자극하는 ‘코케트 전술’은 특히 집단을 상대로 할 때 효과적이다.


소설 보다 : 여름 2020
문학과지성사 / 강화길, 서이제, 임솔아 (지은이) / 2020.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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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강화길, 서이제, 임솔아 (지은이)
<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출간된 <소설 보다> 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소설 보다 : 여름 2020>에는 2020년 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강화길의 '가원(佳園)', 서이제의 '0%를 향하여', 임솔아의 '희고 둥근 부분',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선정위원(강동호, 김형중, 우찬제, 이광호, 이수형, 조연정, 조효원)은 문지문학상 심사와 동일한 구성원이며 매번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가원(佳園)」 강화길 인터뷰 강화길 × 조연정 「0%를 향하여」 서이제 인터뷰 서이제 × 조효원 「희고 둥근 부분」 임솔아 인터뷰 임솔아 × 강동호 새로운 세대가 그려내는 여름의 소설적 풍경 독자에게 늘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전하는 특별 기획, 『소설 보다 : 여름 2020』이 출간되었다.《소설 보다》는 문학과지성사가 분기마다 ‘이 계절의 소설’을 선정, 홈페이지에 그 결과를 공개하고 이를 계절마다 엮어 출간하는 단행본 프로젝트로 2018년에 시작되었다. 선정된 작품은 문지문학상 후보로 삼는다. 지난 2년간 꾸준히 출간된《소설 보다》시리즈는 젊은 작가들의 소설은 물론 선정위원이 직접 참여한 작가와의 인터뷰를 수록하여 독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매 계절 간행되는 는 주목받는 젊은 작가와 독자를 가장 신속하고 긴밀하게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해낼 것이다. 『소설 보다 : 여름 2020』에는 2020년 봄 ‘이 계절의 소설’ 선정작인 강화길의 「가원(佳園)」, 서이제의 「0%를 향하여」, 임솔아의 「희고 둥근 부분」, 총 3편과 작가 인터뷰가 실렸다. 선정위원(강동호, 김형중, 우찬제, 이광호, 이수형, 조연정, 조효원)은 문지문학상 심사와 동일한 구성원이며 매번 자유로운 토론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심사평은 문학과지성사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 도서는 1년 동안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 여름, 이 계절의 소설 강화길의 「가원(佳園)」은 가족 관계 안에서의 젠더 문제를 이야기하는 소설이다. 경미한 치매 증상을 앓는 할머니가 갑자기 사라져버리자 손녀는 할머니의 행방을 쫓다 폐허가 된 옛집 ‘가원’으로 간다. 되살아난 어린 시절의 기억에서 무능하지만 사랑이 넘치는 할아버지와 평생 악역을 자처하며 가계를 책임져온 할머니의 대조적인 양육 방식이 등장한다. “그들의 역사를 통해 자신에게 무엇인가 도달했다는 것”(작가 인터뷰)을 알고 있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조부모와 거리를 두려 하는 손녀의 모습과, 그럼에도 진득하게 묻어나는 애증은 한국 사회에서 오래 지속되어온 가족 구성원 사이의 부조리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인 「음복」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작품이다. “제가 쓴 소설 중에 가장 사랑이 넘치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그러나 가장 비정하다고도 생각해요. 연정은 무능한 외할아버지도 사랑하고, 냉정한 외할머니도 사랑합니다. 하지만 지긋지긋해합니다. 같이 있을 수는 없고, 그러나 마음은 가고, 그래서 미칠 것 같은. 그런 관계에 대해 쓰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 [……] 조부모의 삶은 연정에게 영향을 미쳤고, 연정은 그 과거와 함께 살 것입니다. 그녀는 그 과거까지 포함한, 현재에 존재하는 인물이니까요.” 「인터뷰 강화길 × 조연정」에서 서이제의 「0%를 향하여」에는 영화와 영화계에 관한 작가 개인의 체험이 깊게 녹아 있다. “보고 싶은 영화” “보고 싶은 영화를 만들어줄 사람들”을 “더 열렬히 응원했어야” 한다는 반성과 “아무것도 지켜내지 못했다는 생각”(작가 인터뷰)에서 출발한 이 소설은 그러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로 끝나지 않는다. 영화계, 문단, 음악장 등, 상업/독립으로 양분되어 견고한 자본-권력 구조 안에서 작동되는 한국의 문화예술계 시스템이 놀랍도록 닮아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 나면 소설 언어로써 ‘0’의 자리를 마련해주려는 작가의 문제 제기와 고찰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저는 ‘독립’의 의미를 다시 새기고 싶었어요. ‘독립’이라는 말을 지켜내면, 독립의 의미가 사라지지 않을 거라는 희망도 있었습니다. 0은, 없음을 의미하는 게 아니라 ‘0이 있음’을 의미하니까요. 제가 생각하는 언어의 기능, 언어가 작동하는 방식도 그런 것이에요.” 「인터뷰 서이제 × 조효원」에서 임솔아의 「희고 둥근 부분」은 망막의 ‘희고 둥근 부분’, 즉 시신경 다발이 밀집해 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눈으로 볼 수 없는 곳인 맹점에 대한 이야기다. ‘타인의 고통’이라 일컬어질 법한 저마다의 입장을 지닌 인물들의 자취가 교차하고 병치되면서 맹점은 간접적으로 형상화된다. 문학평론가 김형중은 “안 보이는 것을 어떤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어?”라는 윤리적인 질문으로써 임솔아가 밀려나버린 기억들에 어떻게 제 몫을 돌려주고, 어떻게 합당한 몫의 말들을 부여할 수 있을지 묻고 있다고 평했다. 타인의 삶을 비유나 상징에 쉽게 가두지 않으려 애쓰는 작가의 방식과 그 이유가 잘 드러나 있는 인터뷰도 일독을 권한다. “제가 보여주는 것과 못 보여주는 것을 동시에 드러낼 수 있는 시선을 염두에 두면서 문장을 적어나가려고 노력했습니다. [……] 저는 ‘반성’이라는 단어 사용을 좀 경계하려는 경향이 있어요. 전 인류가 매일매일 반성을 하며 산다고 느끼는데 정작 다르게 살려는 각오로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는 사람은 드물어서, 윤리적인 불편감에 ‘반성’이라는 프레임을 덧씌워 손쉽게 회피하려는 것은 아닐까 의문이 생기는 일을 너무 많이 목격하니까요. 저는 반성보다는 재편과 재편과 재편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소설 속에서 드러났으면 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 임솔아 × 강동호」에서나를 사랑하는 건지, 미워하는 건지, 아니면 질투하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부디 제발 벗어나고 싶어 하는 건지. 영영 알 수 없을 것이다.하지만 하나는 알고 있다. 무엇이 진실이든, 그녀가 온종일 일했기 때문에, 택시를 타지 않고 걸어 다녔기 때문에, 내게 윽박지르고 몰아붙였기 때문에, 때리고 실망하고, “유지해”라고 말했기 때문에, 나는 이 동네를 떠날 수 있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살게 되었다. 누군가를 돕는 일을 하게 되었다. 그것으로 밥값을 하게 되었다. ―강화길, 「가원(佳園)」미래를 본 적도 없으면서, 미래가 없다고 했다. 미래를 본 적이 없어서, 미래가 없다고 했다. 망했어. 성공한 적도 없으면서 망했다고 했다. 독립영화 감독들에게 독립영화에 대해 물으면, 대개는 혼자 말하다가 혼자 화를 냈다. 시팔, 죽어도 독립은 하지 마. 도망쳐. 어차피 독립영화는 안 돼. 독립영화는 안 돼. 독립영화는 안 돼. 그런 식으로 되고 있었다. 어차피 독립영화는 안 된다니까. 그렇게 되었고, 그렇게 되고 있었다. ―서이제, 「0%를 향하여」원인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다 보면 그 단어가 끝말잇기처럼 느껴졌다. 사건에 원인이 존재한다면, 그 원인에 대한 원인도 존재할 것이다. 민채야말로 자신의 회복을 간절히 바랐을지 모른다고, 진영은 이제야 민채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민채는 망각이 아닌 처벌을 통해서만 자신이 회복할 수 있다고 여겼을지 모른다. 그러나 아무도 자신을 처벌할 리 없었으므로. 자해를 통해 해결하려 했을 수도 있다. 그러다 자신의 죄책감을 짊어질 타인이 필요해졌고 처벌 가능한 타자를 만들어내기에 이른 것일지도 모른다. ―임솔아, 「희고 둥근 부분」 그렇지만 나는 말하지도, 행동하지도 못했다. 내 목소리를 내고 싶어서 영화를 시작했는데, 이제는 영화만 생각하면 숨이 턱턱 막혔다. 누구는 마약도 하는데, 저는 왜 예술 뽕도 못 맞아요? 왜 저는 그것도 하면 안 돼요? 그럼 저는 뭘 할 수 있죠? 말하고 싶었는데 말하지 못했다.
나의 한국현대사
돌베개 / 유시민 글 / 2014.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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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소설,일반유시민 글
직업정치인의 옷을 벗고 작가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이후 펴낸 첫 번째 책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어 유시민이 야심차게 선택한 주제는 바로 한국현대사다. 이번에는 대중의 ‘욕망’이라는 키워드로 들여다본 한국현대사 55년의 기록이다. 왜 55년인가? 1959년 돼지띠 출생자 중에서 유일하게 국무위원을 지낸 유시민이 출생 후부터 현재까지 보고 겪고 느낀 주요 사건들을 다뤘기 때문이다. 현대사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큰 줄기로 삼고 저자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을 잔가지로 삼아 엮어낸 이 책은 현대사라기보다 ‘현재사’現在史 또는 ‘당대사’當代史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대중역사서의 집필 경험과 직업정치인의 경험을 십분 살려 최근 교학사 교과서 파동과 문창근 총리 후보자의 역사의식 문제로 또다시 얼룩진 우리 현대사를 저자 특유의 필력으로 풀어쓰고 있다.서문: 위험한 현대사 프롤로그: 프티부르주아 리버럴의 역사체험 제1장 역사의 지층을 가로지르다: 1959년과 2014년의 대한민국 1959년 돼지띠 평등하게 가난했던 독재국가 불평등하게 풍요로운 민주국가 욕망의 위계 그라운드 제로, 그리고 욕망의 질주 제2장 4·19와 5·16: 난민촌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냉전의 모델하우스 반민특위의 슬픈 종말 미완의 혁명 4·19 성공한 쿠데타 5·16 제3장 경제발전의 빛과 그늘: 절대빈곤, 고도성장, 양극화 한강의 기적 이륙에서 대중소비사회로 경제개발 5개년계획 한국형 경제성장의 비결 외환위기, 원인과 결과 양극화의 시대 제4장 한국형 민주화: 전국적 도시봉기를 통한 민주주의 정치혁명 민주화의 보편성과 특수성 5·16에서 10월 유신까지 10월 유신에서 10·26까지 10·26에서 6월 민주항쟁까지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제5장 사회문화의 급진적 변화: 단색의 병영에서 다양성의 광장으로 늙어가는 대한민국 가족계획과 기생충 박멸 민둥산을 금수강산으로 금서, 금지곡, 국민교육헌장 전태일, 문송면, 반올림 안보국가에서 복지국가로 제6장 남북관계 70년: 거짓 혁명과 거짓 공포의 적대적 공존 레드 콤플렉스 장성택과 이석기 간첩, made in Korea 세 번의 전환점 정전협정체제와 북핵문제 평화통일로 가는 길 에필로그: 세월호의 비극, 우리 안의 미래 참고문헌 나는 냉정한 관찰자가 아니라 번민하는 당사자로서 우리 세대가 살았던 역사를 돌아보았다. 없는 것을 지어내거나 사실을 왜곡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다. 그러나 의미 있다고 생각하는 사실들을 선택해 타당하다고 생각하는 인과관계나 상관관계로 묶어 해석할 권리는 만인에게 주어져 있다. 나는 이 권리를 소신껏 행사했다. 사실을 많이 담기보다는 많은 사람이 중요하다고 여기는, 잘 알려진 사실들에 대한 생각을 말하려고 노력했다. 과거를 회고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를 전망하고 싶어서 이 책을 썼다. _ 「서문」 중에서 ▶ 프티부르주아 리버럴의 ‘위험한 현대사’ 읽기 “프티부르주아 계층의 대구·경북 출신 지식 엘리트로서 젊은 나이에 이름을 알리고 출세를 했지만 결국 정치에 실패한 후 문필업으로 돌아온 자유주의자.” 정치계를 떠나 작가의 삶을 살고 있는 유시민이 스스로를 정의한 내용이다. 1959년 7월 경북 경주에서 태어난 유시민은 경주여중 역사교사였던 아버지 밑에서 4녀 2남 중 다섯째 아들로 자라났다.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이 4·19혁명으로 하야하고 이듬해 5·16군사쿠데타가 일어나 이후 18년 동안이나 박정희 대통령의 독재가 이어지던 시절이었다. 유시민을 비롯한 ‘59년 돼지띠’들에게 ‘대통령은 곧 박정희’였던 때였으며, 청년 유시민은 독재체제의 대한민국을 자유롭고 풍요로운 나라로 바꾸는 길에 동참하게 된다. 유시민이 소자산계급을 의미하는 ‘프티부르주아’ 계층의 ‘리버럴’(자유주의자)이 된 것은 그 개인으로 보면 매우 자연스러운 결과인 것이다. 직업정치인의 옷을 벗고 작가의 길을 가겠다고 선언한 이후 펴낸 첫 번째 책 『어떻게 살 것인가』에 이어 유시민이 야심차게 선택한 주제가 바로 한국현대사다. 현대사야말로 고대사, 중세사 등과는 달리 해당 인물들이 생존해 있는 경우가 많아 상당한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는 까다로운 분야다. 격렬한 감정의 표출과 정치적 대립을 동반하기에 현대사를 이야기하는 데는 위험이 따를 수밖에 없다. 이를 충분히 인식하고 있는 유시민은 “감당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위험을 감수하는 인생도 그리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는 소회를 피력한다. 그런 마음으로 최근에 펴낸 『나의 한국현대사: 1959-2014, 55년의 기록』은 ‘프티부르주아 리버럴’인 유시민이 대중의 ‘욕망’이라는 키워드로 들여다본 한국현대사 55년의 기록이다. 왜 55년인가? 1959년 돼지띠 출생자 중에서 유일하게 국무위원을 지낸 유시민이 출생 후부터 현재까지 보고 겪고 느낀 주요 사건들을 다뤘기 때문이다(향후 5년 단위로 개정판을 낼 계획도 갖고 있다). 현대사의 주요 역사적 사건들을 큰 줄기로 삼고 저자 자신의 직접적인 체험을 잔가지로 삼아 엮어낸 이 책은 현대사라기보다 ‘현재사’現在史 또는 ‘당대사’當代史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1959년부터 현재까지 끝없이 번민하는 당사자의 입장에서 서술된 이 책에서 저자가 가장 주안점을 둔 부분이 바로 ‘공감’이다. 더 훌륭한 세상을 만드는 힘은 공감하는 능력에서 나오며 더 나은 미래의 희망은 역사 속에 있다고 말하는 유시민은 오늘의 대한민국을 만든 존엄성과 어리석음, 아름다움과 추함 모두를 인정하고 부끄러움과 자랑스러움, 분노와 자부심 같은 상반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우리 현대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자고 호소한다. 더불어 그 공감의 폭이 가장 넓은 동년배들에게는 작은 위로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야 할 청년들에게는 의미 있는 조언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다. 『거꾸로 읽는 세계사』, 『내 머리로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 등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대중역사서의 집필 경험과 직업정치인의 경험을 십분 살려 우리 현대사를 저자 특유의 속도감 넘치는 필력으로 풀어 쓴 이 책은 일반 역사서와는 확연히 달리 저자의 직접적인 체험이 곳곳에 녹아 있어 생생함과 흥미로움을 더한다. ▶ 저자의 개인적 체험과 개성으로 길어 올린 우리 시대 공통의 역사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
김영사 / 토드 부크홀츠 글,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 2009.09.11
25,000원 ⟶ 22,500원(10% off)

김영사소설,일반토드 부크홀츠 글, 류현 옮김, 한순구 감수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 천재들의 반짝이는 지혜를 읽는다!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먼저 읽고 교과서로 채택한 경제학도들의 필독서! 위대한 경제학 대가들이 펼치는 300년 경제사상사 명강의를 수록하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인구론, 앨프리드 마셜의 수요공급 곡선, 로버트 루커스의 합리적 기대이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까지 놀라운 통찰력과 지성으로 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을 한 책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경제학은 왜 이렇게 난해하고 복잡할까?”에 대한 영원한 물음을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경제사상과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물론 에너지 수요 증대, 중국의 부상, 노령화 등 21세기 주요 경제문제들에 대해 놀라운 응용력을 기를 수 있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감수의 말 가슴 뛰는 경제학의 세계로 안내하는 친절한 교과서 추천의 말 경제사상사의 거대한 흐름을 꿰뚫는 명강의 머리말 21세기의 새로운 경제적 도전에 맞서기 위한 핵심 아이디어 1. 곤경에 처한 경제학자들 경제학의 기원 우리는 경제학자들을 무시해야 하는가? 2. 경제학의 창시자, 애덤 스미스의 재림 철학자 스미스 프랑스 중농주의자들과의 만남 《국부론》을 쓰다 보이지 않는 손, 자유시장의 작동 원리 노동분업 도시와 국가 간의 노동분업 일반인을 위한 변론 정책과 실행 애덤 스미스의 재림 3. 암울한 예언가, 맬서스 일순간에 날아간 유토피아적 환상 무시무시한 이론 족집게 점쟁이의 진실 연기된 종말 맬서스와 이민자들 지구 온난화, 맬서스의 복수인가 예언가의 말년 4. 자유무역의 화신, 데이비드 리카도 난해하지만 뛰어난 이론 보호무역론자들과의 설전 선택의 기로 공급 과잉, 그리고 리카도와 맬서스의 방법 논쟁 5. 경제학계의 풍운아, 존 스튜어트 밀 제러미 벤담: 쾌락, 고통, 그리고 산술 삐걱대는 사유 기계 밀의 방법론 과세 및 교육 문제 미래에 대한 전망 6. 비운의 혁명가이자 경제학계의 이단아, 카를 마르크스 언론인 마르크스 유물주의 역사가 자본과 자본주의의 몰락 마르크스 곱씹어 보기 7. 앨프리드 마셜의 한계적 사고 경제학과의 운명적 만남 점진적 접근 방식 장기와 단기라는 경제학적 시간 한계적 소비자 탄력적 경제 거시적 안목 8. 자신이 친 제도의 그물에 걸려든 베블런과 갤브레이스 베블런과 구제도학파 유한계급의 탄생 창의력이 필요한 엔지니어들 갤브레이스와 광고의 유혹 신제도학파와 법경제학 과실 재산 범죄 기업 재무 9. 경제학계의 구세주, 케인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케인스 전쟁 그리고 위험한 평화 대공황과 고전파 경제학의 몰락 케인스의 해법 미래에 대한 케인스식 전망 10. 케인스에 반기를 든 통화주의의 창시자, 밀턴 프리드먼 화폐란 무엇인가? 통화주의 모델과 케인스의 비판 밀턴 프리드먼의 반격 겸손한 승리 승리의 결정적 걸림돌 승리의 뒤안길 11. 정치는 곧 비즈니스라고 외친 공공선택학파의 창시자, 제임스 뷰캐넌 특수 이익 집단의 역설 규제받는 사람들은 규제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통제하는가 굵직한 공약들, 부풀려지는 예산, 그리고 관료주의 사회보장제도 정치 주기 왜 케인스는 공공선택학파의 출현을 예견하지 못했을까? 정부 개입이라고 하는 케인스의 처방 케인스에게 미친 문화적·지적 영향들 12. 합리적 기대와 불확실성이 동시에 지배하는 기상천외의 세계 다트판 위의 주식 중개인들 월스트리트에 간 경제학자들 루커스의 비판 주류 경제학의 역습 행동경제학 13. 먹구름, 그리고 한 줄기 햇살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참고문헌 찾아보기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 천재들의 반짝이는 지혜를 읽는다!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먼저 읽고 교과서로 채택한 경제학도들의 필독서!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의 대표 경제학 이론부터 루커스, 카너먼의 새로운 연구까지 위대한 경제학 대가들이 펼치는 300년 경제사상사 명강의! 세계를 움직인 경제학 천재들의 반짝이는 지혜를 읽는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인구론, 앨프리드 마셜의 수요공급 곡선, 로버트 루커스의 합리적 기대이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까지. 놀라운 통찰력과 지성으로 300년 경제학 역사를 이끌어온 거장들을 만난다. “경제학은 왜 이렇게 난해하고 복잡할까?”에 대한 영원한 물음을 위대한 경제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해결한다. 경제사상과 이론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는 물론 에너지 수요 증대, 중국의 부상, 노령화 등 21세기 주요 경제문제들에 대해 놀라운 응용력을 보여주는 최고의 경제교양서! 전 세계 경제학자들이 먼저 읽고 교과서로 채택한 21세기 경제학 고전! 15개국에서 출간된 세계인의 경제교양서! 애덤 스미스, 마르크스, 케인스의 대표 경제학 이론부터 루커스, 카너먼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연구까지 경제학 대가들이 펼치는 300년 경제사상사 명강의! 전 세계 언론과 경제학자들이 경제사를 이야기할 때 반드시 추천하는 21세기 경제학 최고의 고전,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가 출간 20년 만에 세 번째 전면 개정판으로 완역 출간되었다. 저자 토드 부크홀츠는 하버드대학교 최우수강의상에 빛나는 경제학 명강사이자 백악관 경제자문위원, 월스트리트 투자자문위원, 펀드매니저 등으로 활동하고 있는 저명한 경제학자다. 그는 학자로서, 현실 경제 참여자로서 300년 경제학 흐름에 대해 날카롭게 분석하고 오늘의 위기에 대한 통찰력 있는 대답을 내놓았다. 이 책은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부터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인구론, 앨프리드 마셜의 수요공급 곡선, 로버트 루커스의 합리적 기대이론, 대니얼 카너먼의 행동경제학까지 경제학의 전체 흐름을 꿰뚫는다. 저자는 고전학파의 이론이 케인스에 의해 부정되었고 케인스의 이론은 다시 통화이론, 공공선택이론, 합리적 기대이론 등에 의해 비판받게 되는 경제학의 진화과정을 특유의 통찰력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냈다. 이번 개정완역판 작업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해 진화, 발전하는 경제학의 오늘을 재조명했다는 의의를 가진다. 1989년에 영문 초판이 출간된 이후 15개국에서 번역되어 전 세계 독자들이 열독한 [죽은 경제학자의 살아있는 아이디어]는 1994년 국내에 소개되어 학술교양서로는 이례적으로 3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당시 출간되었던 경제학의 이해를 돕는 책들 대부분이 그래프와 수식을 활용한 교과서에 가까웠던 것과는 달리 300년 경제이야기를 저자 특유의 파격적 글쓰기와 풍부한 해설을 담아 소개했다. 많은 경제학도들이 이 책을 보고 경제학이라는 거대한 바다에서 자신만의 이해의 틀을 세웠고 교양서 독자들은 어렵게만 느낀 경제학이라는 분야에 한 걸음 가깝게 다가서며 이 책을 경제학의 바이블로 삼았다. 그뿐만 아니라 경제학 교수들로부터 ‘경제사상사를 깊이 있고 쉽게 다루는 최고의 책’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지금까지 경제학 필독서 1순위로 꼽히고 있다. 특히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의 한순구 교수는 “젊은 경제학도와 일반인에게 경제학의 답답함과 현실 문제에 대한 갈증을 해소시켜 줄 수 있는 기념비적인 책이다. 저자는 교과서에서 무미건조한 수식으로 설명되고 있는 비교우위론 뒤에는 200년 전 영국이 해외로부터의 곡물 수입을 제한할 것인가, 아닌가에 대한 데이비드 리카도와 토머스 로버트 맬서스의 격렬한 논쟁이 있었음을 설명한다. 이를 통해 비교우위론의 수식들이 200년 전의 영국 경제는 물론 현재 한국의 FTA 논의와도 연관되는 현실적으로 중요한 이론임을 느끼게 한다”고 이 책을 높이 평가했다. 초판 출간 후 20년 동안 발전해온 현대 경제학을 새롭게 조명. 지구 온난화, 노령화, 이주노동자 문제 등 21세기의 주요 경제문제들에 대한 놀라운 응용력 돋보여… 이번 전면 개정 완역판에서 새롭게 다루고 있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연구분야인 ‘행동경제학’의 탄생과 발전을 독자들에게 알린다.(572쪽) 심리학과 경제학을 통합한 인지심리학자 대니얼 카너먼과 아모스 트버스키가 2002년에 노벨상 경제학상을 수상하면서 널리 알려진 ‘행동경제학’은 심리학의 통찰력을 경제 현상, 특히 인간의 경제 행태에 대한 연구에 적용한 것이다. 이를 통해 사람들이 뭔가를 잃는 것을 죽도록 싫어하고, 때로는 사소한 것에 과도하게 집착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인간은 늘 철저하게 합리적 선택을 한다는 기존의 합리적 기대이론을 반박하며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만족스러운 선택을 한다는 것을 심리실험으로 증명해보였다. 기존의 이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이례적인 경제 현상들을 설명하는 행동경제학은 경제학계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지금은 가장 흥미로운 경제학 연구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지구 전체의 인구가 과도하게 증가하는 것을 경고한 맬서스는 자국의 인구가 늘어나는 것을 걱정하는 정치가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할까? 그리고 지구 온난화의 문제를 어떻게 설명할까? 토드 부크홀츠는 맬서스의 인구론이 현재 어떻게 변형, 적용되고 있는지 살핀다. 서방 선진국 정치인들이 넘쳐나는 이민자들을 골칫덩어리로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배타적인 분위기 뒤에 숨겨진 자국민의 이익보호를 비판한다.(140쪽)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하지만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인류의 위기를 경고했던 맬서스처럼 정치인들과 보수적인사들은 이민자의 급격한 증가는 사회의 부를 증대시키는 것이 아니라 부를 갉아먹고 분열을 초래한다고 이야기한다. 부크홀츠는 이민자들의 경제기여도를 이야기하며 많은 경제학자들이 우려보다는 그들이 앞으로 더 많이 사회의 부를 증가시키는 데 공헌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고 전한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인한 지구 황폐화에 대한 우려는 인간의 삶을 지탱하는 지구의 능력을 파괴하는 인구 증가라고 하는 가망 없는 맬서스적 이야기와 다를 바 없다며 지구 온난화의 문제와 맬서스의 주장을 교차시킨다.(145쪽) 정치를 일종의 경제적 행위로 간주하는 공공선택학파를 다루는 장에서는 정치경제학에서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이슈들이 무엇인지 밝힌다. 정부의 예산 정책과 재정운영에 관한 클린턴 행정부와 부시 행정부의 모습을 비교하고(505쪽) 사회보장제도 및 의료보장제도를 둘러싼 정치·경제적 쟁점(510쪽)들을 설명한다. 또한 정치인들이 자신들의 재선 기회를 높이기 위해 거시 경제 지표를 조작한다는 ‘정치주기’ 이론(515쪽)도 소개해 경제학이 정치가의 야심에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실제 사례들을 통해 전한다. 인간의 철저한 합리성을 기본 전제로 삼은 합리적 기대이론가들을 소개하는 장에서는 그들이 월스트리트에서 경제학을 금융시장에 어떻게 적용시켰는지 이야기한다.(553쪽) 과거의 주가와 현재 및 미래의 주가는 아무 연관성이 없다는 랜덤워크 이론의 탄생과 ‘모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포트폴리오 투자이론에 대한 설명 등으로 경제학자들의 금융시장에 대한 다양한 연구활동과 그에 따른 명암을 보여준다. 또한 폴 로머의 신성장이론(594쪽), 1980년대 이후 본격화된 동유럽의 정치·경제적 변화 등도 언급하며 경제학이 이론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닌 현실 문제를 가장 합리적으로 분석하고 해결할 수 있는 도구임을 강조한다.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메이트북스 / 임영주 (지은이) /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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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트북스소설,일반임영주 (지은이)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 우리 모두 ‘성질’과 ‘성격’대로 마구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사람, 즉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거칠고 밉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된다면, 이쁘게 말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산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말은 우리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말을 밉게 한다는 건 말의 원형을 뒤틀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쓰는 것이다. 말을 밉게 하며 말로 상대에게 상처주고, 상대의 말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저자는 이 모든 상처들이 말의 본질을 잊고, 말을 마음대로 쓴 부작용임을 강조한다. 나오는 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말을 자기 식대로 하는 게 솔직한 화법이라고 여기는 현실이다 보니 밉게 말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넘쳐난다. 말의 태생은 그런 것이 결코 아니다. 말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생겨난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의 원래 모습을 잘 살려 쓰는 사람이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다. 말의 태생을 잘 살려서,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것이 이쁘게 말하는 것이다.지은이의 말 _ 천리만리 말의 향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저자 심층 인터뷰 1장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 좋다 나만 삭이다, 화병이 난 걸까? 궁금한 “왜요?” vs. 따지는 “왜요?” 긍정으로 말하는 그대, 닮고 싶다 말을 떠나보내는 사람, 말을 붙잡아두는 사람 큰 따옴표에 넣을 말 좋은 I-message, 좋은 You-message 사랑은 느린 편에 선다 2장 이쁘게 말하는 당신, 닮고 싶다 수다가 대수다 오래된 사이를 오래 가게 하는 맞장구의 힘 물음표를 잘 쓰는 사람 부정적 확신이 위험한 이유 방어하는 말 좀 마셔볼래요? 이왕이면, 하필이면 3장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꽃보다 아름답다 모든 말로末路, ‘말’로 결정된다 받아준다는 의미 말은 힘이 세다, 누가 녹음해도 괜찮은 말인가 하얀 꽃 핀 건 하얀 감자 소리에 대하여 적자생존 누구를 부른다는 것 4장 나는 말에 진심을 담기로 했다 말에도 뒷모습이 있다 ‘때문에’가 ‘덕분에’가 된다 나를 위로하는 말 우선 공감, 다음 할 말 그런 줄 알고는 있었지만 진짜 그럴 줄 몰랐어 입매를 가다듬는 연습 마을에서 ‘제일’ 예쁜 집 주인 5장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말이 있다 거기, 거기, 아니 거기 가짜 꽃이 가짜 꽃이 아닌 이유 웃음 보약 한 재 누우면 생각나는 ‘그 말’들 할 말을 하려면? 미스터 콜링 내가 왜 나를 그렇게 괴롭혔을까? 6장 말에도 천리를 가는 향기가 있다 은목서, 향기 천리 가는 나무 아래서 “그래요.” “알았어요.” 시를 외운다는 것 진짜로 말이 통하는 사이 내 인생도 유쾌하게, 오블라디 오블라다 35억 원짜리 이야기 - ‘아는 것’과 ‘하는 것’ 저기압일 땐 고기 앞으로 가라 일고수 이명창 많이 생각하고, 음미하며 차 마시듯‘말 좀 제발 이쁘게 하지?’ 어떻게 해야 이쁘게 말할 수 있을까? 우리의 말 습관을 주제로 한 이 책의 에세이들은 하나같이 따뜻하고 감동적이다. 말의 원래 모습을 잘 살려 따뜻한 삶을 살고 싶은, 이쁘게 잘 말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공감의 책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주변 사람들로부터 ‘말 좀 제발 이쁘게 하지?’라는 말을 한 번이라도 들어본 적 있다면 이 책을 꼭 읽을 것을 권한다. 한 번뿐인 소중한 인생, 우리 모두 ‘성질’과 ‘성격’대로 마구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사람, 즉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되어보자. 거칠고 밉게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 된다면, 이쁘게 말하는 사람들과 어울려 산다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할 것이다. 말은 우리의 모든 것이기 때문이다. 말은 부드럽고 따뜻하며, 말의 힘은 너무나도 세고, 말의 향기는 천리만리 퍼져 나간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의 본성과 엄청난 힘을 잘 살려 ‘말로 천 냥 빚 갚는 사람’이 있는 반면에 ‘혀 밑에 도끼’ 든 줄 모르고 마구 말하는 사람도 있다. 말로 천 냥 빚을 갚는 사람은 이쁘게 말하는 사람이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밖에 없고, 밉게 말하는 사람은 미움받을 수밖에 없는 게 세상 이치다. 이 책을 통해 “행복해” “정말 좋아” “너무너무 고마워” “아, 따뜻해” 등 편안하고 따뜻하고 말랑거리는 긍정의 느낌을 말로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좋은 의미의 말 건넴인데도 지적과 간섭으로 들려서 말도 사람도 내치게 되는 황망함을 앞으로 겪지 않게 될 것이다. 행복을 부르는 기적 같은 말의 힘 말의 향기는 천리만리 퍼져나간다 말을 밉게 한다는 건 말의 원형을 뒤틀고 자기 마음대로 해석해 쓰는 것이다. 말을 밉게 하며 말로 상대에게 상처주고, 상대의 말로 상처받는 사람들이 너무도 많다. 저자는 이 모든 상처들이 말의 본질을 잊고, 말을 마음대로 쓴 부작용임을 강조한다. 나오는 대로 말하고, 하고 싶은 말을 자기 식대로 하는 게 솔직한 화법이라고 여기는 현실이다 보니 밉게 말하는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넘쳐난다. 말의 태생은 그런 것이 결코 아니다. 말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기 위해 생겨난 것이다.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말의 원래 모습을 잘 살려 쓰는 사람이 ‘이쁘게 말하는 당신’이다. 말의 태생을 잘 살려서, 인격으로 다듬어 말하는 것이 이쁘게 말하는 것이다. 흔히들 ‘말 잘하는 사람’이 대접받는 시대라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저자는 그들보다 더 대접받는 사람이 ‘이쁘게 잘 말하는 사람’이라고 강조한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자기 말을 하면서도 듣는 사람을 생각하는 말’을 한다. 말 듣는 사람의 입장, 나이, 상황 등을 고려하는 말을 하는 것이다. 이쁘게 말하는 사람은 말의 힘을 알기에 말을 다듬고 어휘를 골라 말한다. 말을 다듬어 말하므로 거칠지 않아 상처 주는 일도 적다. 이것이 바로 ‘밉게 말하는 사람’과의 결정적 차이다. 밉게 말하는 습관을 고치려면 이쁘게 말하는 습관으로 대체시키면 된다. 말은 습관이자 연습이자 훈련이기 때문이다. 저자는 상대와 사물의 긍정적인 면을 찾아 표현하고, ‘하고 싶은 말’을 할 때도 상대와 상황을 배려해서 말한다면 비로소 ‘듣고 싶은 말’이 된다고 강조한다. 원래 ‘왜요?’는 다음 말을 끌어내는 말인데, 되묻는 ‘왜요?’는 오히려 말문을 막히게 한다. 예외가 있긴 하다. 아이가 묻는 ‘왜요?’는 다음 말을 잇게 한다. “여기선 뛰면 안 돼.” “왜요?” “여러 사람이 조용히 책 읽는 곳이거든.” 아이는 세상을 알아가는 단계에 있어 ‘왜’ 그런지 몰라서 묻는 것이고, 어른의 경우에는 안 된다는 것을 알면서 따르기 싫을 때 반문하는 것일 수도 있다. “왜요?”가 질문인지, 추궁인지, 따지는 것인지, 그 차이는 우리 스스로가 잘 안다. 알면서도 뾰족하게 반사적으로 “왜요?”라고 할 때가 있다. 부탁하는 사람도 속으로 몇 번이나 연습하고 “저기요, 죄송한데요”라고 신중하게 말하는 것을 아는데도 그렇다. 이렇게 “왜요?”라는 말의 사정을 잘 아는 나도 누가 뭔가를 지적한다고 느끼면 지레 무안해서 “왜요?”가 나오기도 한다. 그러다가 흠칫 다시 생각해본다. ‘나를 존중하니 부탁도 하고, 지적도 하는 거지.’ 그런 생각을 하면 “저기요, ○○ 좀….”이라고 하는 말이 지적이 아니라 부탁으로 들린다. 우리가 하는 말이 몸과 마음의 건강에 결정적이다. 무심결에 “이 무릎은 결국 고장이 날 거야.” “그 애가 내 심장을 찢어 놓았어”라는 식의 말을 하다보면, 결국 무릎이나 심장에 병이 생긴다는 바버라 호버먼의 명언을 메일로 받은 것도 그 즈음이다. 나는 아무 생각 없이 나를 해친 말들이 떠올라 내게 미안해졌다. 그리고 따뜻한 공간에 들어왔다고 해서 금방 몸이 따뜻해지지는 않지만, 그래도 B처럼 인정은 해야 한다는 것을 그날도 배웠다. “아, 따뜻해. 행복하다”라고 하던 B의 말과 행복해하는 표정은 보는 사람도 행복하게 했다. 그날 이후 긍정적으로 말하는 방법을 자꾸 실천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잘 안 될 때가 많다. 그래도 나는 긍정을 자꾸 느끼고 싶다. 그리고 그 느낌을 말하고 싶다. 비 오는 날 10분 늦게 헐레벌떡 강의실에 들어오는 학생에게 “10분만 빨리 왔으면 지각이 아닌데” 같은 모호한 말은 안 하리라. 10분 정도 늦었는데 지각 체크를 해야 하는 안타까움을 담은 말이었지만, “비 오는데 오느라고 수고했지”가 나을 것 같다.


SSAFY 삼성 청년 SW아카데미 SW적성진단
시대고시기획 /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 2020.03.10
15,000원 ⟶ 13,500원(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SSAFY에 입과하려면 SW적성진단 시험에 통과하여야 한다. SW적성진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가 출제된다. 객관식은 수리/추리 논리 능력에 대한 진단을 하며, 주관식은 Computational Thinking에 대한 진단을 한다. 이에 (주)시대고시기획에서는 SSAFY 입과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객관식과 주관식 대비는 물론 에세이(자소서),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도서를 구성하였다.PART 1 객관식(수리/추리 논리 능력 진단) CHAPTER 01 수리 CHAPTER 02 추리 PART 2 주관식(Computational Thinking 진단) PART 3 에세이(자소서) PART 4 면접 정답 및 해설 PRAT 1 정답 및 해설 PRAT 2 정답 및 해설ㆍ객관식(수리/추리 논리 능력 진단) 수록 ㆍ주관식(Computational Thinking 진단) 수록 ㆍ에세이(자소서), 면접 자료 수록 [무료제공] 1. [WiN시대로] AI면접 1회 쿠폰 2. [합격시대] 핏모의고사 30개 구매권 쿠폰 3. 10대기업 면접 기출 질문 자료집 SSAFY(삼성 청년 SW 아카데미)는 삼성의 SW 교육 경험과 고용노동부의 취업지원 노하우를 바탕으로 취업 준비생에게 SW 역량 향상 교육 및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취업에 성공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2019년에 첫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향후 5년간 1만 명을 배출할 예정이다. SSAFY에 입과하려면 SW적성진단 시험에 통과하여야 한다. SW적성진단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객관식과 주관식 문제가 출제된다. 객관식은 수리/추리 논리 능력에 대한 진단을 하며, 주관식은 Computational Thinking에 대한 진단을 한다. 이에 (주)시대고시기획에서는 SSAFY 입과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객관식과 주관식 대비는 물론 에세이(자소서),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도록 도서를 구성하였다. 본서의 구성이 SSAFY에 입과하고자 하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에디 혹은 애슐리
창비 / 김성중 (지은이) / 2020.06.12
14,000원 ⟶ 12,6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김성중 (지은이)
"내면에 특별한 이야기의 단지가 숨겨져 있을 거라고"(추천사 구병모) 믿게 만드는 작가, 실재와 상상을 기막히게 엮어내는 김성중의 세번째 소설집. "삶과 글쓰기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는 지점에 이르러 있다"는 평을 받으며 제63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상속'을 비롯해 총 여덟편의 단편이 실렸다. 운동권 대학생들이 중년이 되어버린 현실부터 다양한 동화가 겹쳐진 세계에서 동화 속 소녀들을 구하는 여성, 성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에디/애슐리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소설들이 각기 또렷한 개성을 빛낸다. 먼 미래에서 현재를 조망하는, 또 과거와 미래가 의미있게 연결된 현재를 그려내는 이 매력적인 소설집을 통해 김성중은 다층의 시간, 다양한 인물과 다면의 세계에 대한 특별한 감각을 선사한다.레오니 에디 혹은 애슐리 해마와 편도체 정상인 나무추격자 돈 사파테로의 모험 배꼽 입술, 무는 이빨 상속 마젤 해설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나는 꽉 차 있어요. 혼란으로도, 기쁨으로도, 절망과 희망으로도요. 나는 계속 나아갈 거예요.” 단단한 현실부터 환상 동화까지, 이야기를 향해 돌진하는 김성중 소설의 놀라운 스펙트럼 “내면에 특별한 이야기의 단지가 숨겨져 있을 거라고”(추천사 구병모) 믿게 만드는 작가, 실재와 상상을 기막히게 엮어내는 김성중의 세번째 소설집 『에디 혹은 애슐리』가 출간되었다. “삶과 글쓰기의 본질적 의미를 탐구하는 지점에 이르러 있다”는 평을 받으며 제63회 현대문학상을 수상한 「상속」을 비롯해 총 여덟편의 단편이 실렸다. 운동권 대학생들이 중년이 되어버린 현실부터 다양한 동화가 겹쳐진 세계에서 동화 속 소녀들을 구하는 여성, 성 정체성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앞으로 나아가는 에디/애슐리까지,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소설들이 각기 또렷한 개성을 빛낸다. 먼 미래에서 현재를 조망하는, 또 과거와 미래가 의미있게 연결된 현재를 그려내는 이 매력적인 소설집을 통해 김성중은 다층의 시간, 다양한 인물과 다면의 세계에 대한 특별한 감각을 선사한다. 미래를 통해 감각하는 현재 이어지는 시간과 계속되는 이야기 「레오니」는 전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오년에 한번씩 고향인 필리핀으로 돌아와 함께 대가족의 시간을 보내는 어느날을 스케치한 작품이다. 어린 레오니의 시선과 이미 훌쩍 어른이 된 레오니의 시선이 겹쳐지는 독특한 서술 방식을 통해, 먼 훗날 그리워하게 될 그날의 밤과 먹고사는 고달픔, 가족의 의미를 잔잔하게 담아낸다. 책 한권을 통해 연결된 열여덟 소년과 예순다섯 노인의 우정을 그린 「해마와 편도체」, 운동권 대학생들의 옛 이야기와 중년이 된 현재 이야기를 교차해서 그린 「정상인」 역시 미래에서 현재를 감각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그때의 만남과 우정, 함께 보낸 시간들이 미래에 어떤 의미가 될지를 현재에서 문득 통찰하는 주인공들을 통해, 돌아갈 수 없는 과거와 그 과거가 빚어낸 현재, 미래를 쌓아가고 있는 지금 순간을 조망해 시간과 삶의 의미를 짚어낸다. 현대문학상 수상작이기도 한 「상속」은 문학아카데미에서 ‘시절 인연’으로 만난 기주와 진영이 당시 선생님의 유품인 책들을 물려받고 또 물려주는 시간을 그렸다. 책과 글, 그리고 그들이 함께했던 나날들은 “몇백년 전의 세계가 가볍게 시간을 넘어 눈앞에 펼쳐지”는 것처럼 계속해서 이어지고 반복되어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당신은 마녀죠. 그렇지 않나요?” “당연하지. 그게 아닌 다른 것이 될 수 있던가?” 묻혀 있던 용기를 회복하고 나아가는 인물들 후반부에 배치된 소설들에는 나약한 인물이 단단하게 성숙하고 앞으로 나아가는 성장 서사가 등장한다. 여성, 남성을 넘어 다양한 젠더 고민을 다룬 「에디 혹은 애슐리」의 에디/애슐리는 불면증을 겪으며 자기 자신에 대해 계속해서 질문을 하는 인물로, 로봇 ‘엔도’를 만나면서 점차 스스로를 그대로 인정하고 잠을 되찾게 된다. 어릴 적부터 폭력에 노출되어 정신적 결핍을 겪어왔고,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존재를 만나게 되지만 그 역시 다시 잃게 되어 슬픔과 분노에 찬 인물들은 「나무추격자 돈 사파테로의 모험」과 「배꼽 입술, 무는 이빨」에 공통적으로 등장한다. 이때 이들을 슬픔과 분노에서 건져올리는 건 하나 남은 아내의 사진을 들고 도망치는 나무나 시도 때도 없이 욕설을 내뱉는 배꼽처럼 환상적인 요소를 품고 있는 것들이다. 환상과 현실을 오가는 사건을 통해 인물들은 비현실적으로 느껴지는 현실을 마침내 마주하고 소화해나간다. 마지막에 실린 「마젤」에는 이번 소설집의 등장인물 중 가장 큰 폭으로 변화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남편의 폭력과 폭언에 시달리던 ‘그녀’는 여행지에서 우연히 경로를 이탈하여 동화 속 세계에 휩쓸려 들어가게 된다. 라푼젤, 도로시, 빨간 모자 등 동화에 등장하는 ‘소녀’들을 구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그녀는 결국 자신만의 이야기를 향해, 동화 바깥으로 걸어 나간다. 그 폭과 깊이가 놀랍도록 다채로운 이번 김성중 소설들은 ‘몽상’이라는 단어로 묶일 수도 있을 법하다. 인물들은 실제로 꿈을 꾸거나 촌스럽지만 묵직한 이상을 꿈꾸거나 환상을 겪는다. 이때 “몽상은 습관이 아니라 소신”이며 “삶을 대하는 태도이자 세상에 맞서는 자세”(해설 백지은)다. 몽상을 통해 좌절하지 않고 담담하게 자신을 지키고 마침내 앞으로 나아가는 인물들을 만나면서, 독자는 김성중이 만든 환상의 이야기 속에서 각자의 용기와 믿음을 찾아낼 것이다.그 밤이 내게 가르쳐준 것은 세상이 크다는 것, 그 커다란 세상에 내가 아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많은 용기를 줍니다. 도저히 용기를 낼 수 없을 때에도 위안이 됩니다. (「레오니」) 나는 꽉 차 있어요. 혼란으로도, 기쁨으로도, 절망과 희망으로도요. 멈추지 않고 퀘스처닝 중이죠. 나는 계속 나아갈 거예요. (「에디 혹은 애슐리」) 나는 애슐리와 에디, 그 어딘가에 무수히 정차하는 기차와 같았다. (…)세상은 자신이 내릴 정거장을 기다리는 사람들로 꽉 찬 기차와 같았다. (「에디 혹은 애슐리」)


지텔프 Level 2 기출문제집
해커스 / G-TELP KOREA, 해커스 지텔프연구소 (해설) / 2019.06.14
22,900

해커스소설,일반G-TELP KOREA, 해커스 지텔프연구소 (해설)
실제 정기시험에 출제된 100% 기출문제 독점적으로 제공한다. 출제경향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최신기출문제로 시험 대비가 가능하다. 기출 음성으로 실제 정기시험에서 들려주는 성우의 음성, 발음, 속도를 익히고 청취 영역을 대비할 수 있다.[본책] 교재 구성 및 특징 G-TELP 소개 G-TELP 시험 접수부터 성적 확인까지 G-TELP 영역별 출제 유형 수준별 맞춤 학습 플랜 최신 경향으로 보는 G-TELP 고득점 전략 TEST 01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2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2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3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4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5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TEST 06 해석 · 해설 GRAMMAR 해석 · 해설 LISTENING 스크립트 · 해석 · 해설 READING & VOCABULARY 해석 · 해설 [책 속의 책] ■ 기출문제 책 속의 책 TEST 01 TEST 02 TEST 03 TEST 04 TEST 05 TEST 06G-TELP 출제기관독점 제공! 기출문제 최다 6회분 수록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실제 기출문제로 G-TELP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하고 싶은 분들 2. 기출문제 최다 6회분으로 충분히 실전 연습하고 한 번에 끝내고 싶은 분들 3. G-TELP 고득점 전략을 통해 단기에목표 점수를 달성하고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G-TELP공식 최신기출 독점 제공! 1) 모의고사를 수록한 시중 책들과 다르게, 실제 정기시험에 출제된 100% 기출문제 독점 제공! 2) 출제경향을 가장 확실하게 보여주는 최신기출문제로 시험 완벽 대비 2. 최다 6회분 기출문제로 실전 완벽 대비 1)기출문제 최다 6회분으로충분한 문제풀이 연습과 철저한 실전 대비 가능 2) 기출문제를 풀고 OMR 답안지에답을 마킹하면서 실제 시험처럼 연습하고 최종 마무리 3.G-TELP 기출 음성 독점 제공 1) 기출 음성으로 실제 정기시험에서 들려주는 성우의 음성, 발음, 속도를 익히고 청취 영역 완벽 대비 2) 학습 목적에 맞게 선택해 듣는 두 가지 버전의 MP3 제공 - 실전용 MP3: 실제 시험처럼 음성을 듣고 문제를 풀어볼 수 있는 MP3 - 복습용 MP3: 틀린 문제, 잘 안 들린 문제 등 원하는 문제만 선택해 집중 학습할 수 있는 MP3 * 각 테스트 첫 페이지의 QR코드를통해음성을 편리하게이용 가능 4. '해석+스크립트+해설+어휘+Paraphrasing'을 모두 담은 만능 해설까지 한 권에 수록 1) 정확한 해석 + 스크립트 기출문제 풀이의 기본이 되는 정확한 해석과 스크립트로 문제 쉽게 이해 2) 정답/오답 분석 정답 단서 표시는 물론 정답/오답의이유까지 꼼꼼히 분석하여 철저하게 기출문제 학습 3) 어휘 정리 지문과 문제에 등장한 주요 단어/어구를 별도로정리하여편리하게 학습 4) Paraphrasing 지문 내용이 질문이나 정답 보기에서 어떻게 바뀌어 표현되는지 정리하여, 다양한Paraphrasing 방식 확인 5. G-TELP 최신 출제경향 분석 자료 및 고득점 전략 제시 1) 최신 경향으로 보는 G-TELP 고득점 전략 영역별 최신 출제 경향, 출제 비중, 고득점 전략을제시해 목표 점수 단기 달성 2) G-TELP 시험 정보 G-TELP 시험 소개부터 접수 방법, 성적 확인, 출제 유형을 정리해 지텔프 입문자도 쉽게 학습 시작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1. 본 교재 MP3 (해커스인강 HackersIngang.com) 정기시험 기출음성 6회분을 독점 제공하여 청취 영역 완벽 대비 2. G-TELP고득점 비법강의 (해커스영어 Hackers.co.kr) 각 영역별전략 및 학습비법이 담긴 무료강의로 쉽고 빠르게 점수 향상


CEO 칭기스칸
삼성경제연구소 / 김종래 지음 / 200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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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경제연구소소설,일반김종래 지음
"지금부터 800년 전에 21세기를 살다 간 사람들이 있었다."로 이 책은 시작된다. 그 사람들은 칭기스칸, 그리고 그와 함께 제국을 건설했던 이들이다. 몽골 유목민과 칭기스칸을 오랫동안 연구해 온 저자는 그들이야말로 우리의 벤치마킹 대상이라고 외치고 있다. 칭기스칸의 삶은 어떤 것이었는가? 칭기스칸의 삶은 유라시아의 광활한 초원에서 시작되었다. 나무도 없는 황무지를 떠돌아 다니는 유목민이었던 그가 배울 수 있는 세상 일은 기약할 수 없는 이동과 끝없는 전쟁, 잔인한 약탈이 전부였다. 그러나 그는 선대로부터 이어 내려 오던 오랜 내전을 종식하고 몽골 초원을 통일한 다음, 바깥 세상으로 달려나가, 결국 777만 평방 킬로미터의 땅을 정복하기에 이른다. 150페이지 분량의 작은 책자 속에, 저자는 유목민들의 역사, 삶의 철학, 정신, 문화, 사회 시스템 등의 성공요인과 칭기스칸의 통치 철학과 전략, 전술을 하나씩 설명하고 있다. 그들이 왜 그렇게 생각하고 행동하게 되었으며 어떻게 효과를 발휘하였는가를 설명하고 현대의 우량기업들 중 비슷한 철학과 전략으로 성공을 거둔 기업들의 이야기도 함께 소개한다.프롤로그-한 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만인(만인)의 꿈은 현실이다 1. 제로섬 게임의 땅 2. 길을 닦는 사람들, 성을 쌓는 사람들 3. 유목민을 찾아서 4. 역사 속의 말발굽 5. 유목민 CEO 칭기스칸 6. 평생의 동지-태어난 곳은 달라도 죽는 곳은 같다 7. 개인적인 약탈을 금한다 8. 속도 숭배주의자들 9. 눈과 귀를 열어라 10. 적의 군대도 아웃소싱하라 11. 고양이 1천 마리와 제비 1천 마리를 잡아주면 철군하겠다 12. 기술자 6만 명을 포로로 잡다 13. 칸이라 하지 말고 이름을 불러라 14. 대자사크-법치(法治)의 원칙을 세우다 15. 칭기스칸의 제국 경영 16. 고인 물은 썩고, 흐르는 물은 쌓이지 않는다 17. 제국이 남긴 이름들 18. 800년 전에 21세기를 살았던 사람들 에필로그-21세기 생존법은 우리들 심장에 새겨있다 책 속의 책


퍼스널 리셋
미디어숲 / 이라야 (지은이), 박세현 (그림) / 2020.09.10
15,800원 ⟶ 14,220원(10% off)

미디어숲소설,일반이라야 (지은이), 박세현 (그림)
어쩐지 내가 사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답답한 마음에 주변 이들과 견주어 봐도 딱히 잘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부모나 형제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탐탁지 않다.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 보면 모두가 목표의식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더 조급해지고 위축된다.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순간순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한다. 불투명한 내일 때문에 초조하고 외로워진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긴밀한 유대감이나 위안을 얻어 보려 하지만 나를 지지해 줄 한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저자는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알려 준다. 그저 열심히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그동안 살았던 방식을 리셋(Reset)해 보라고 방법을 제안한다. 어떠한 여건에서도 자신의 삶은 온전히 자기 몫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할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 준다. 각 꼭지가 끝날 때마다 ‘나를 바꾸는 한 걸음’에서는 여러 질문을 던지며 자신과 인생을 찬찬히 탐구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들어가며 간절히 원하는 ‘변화’를 현실로 바꾸는 법 인생 리셋 첫 번째 나를 일으켜 세워라 1. 나는 누구인가 2. 나를 믿는 마음이 삶을 지탱한다 3.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있는가 4. 속도보다 방향이다 5. 진정으로 되고 싶은 나 6. 나에게 10년을 투자하면 달라지는 것들 7. 한 번뿐인 인생, 하마터면 대충 살 뻔했다 리셋의 비밀① 일론 머스크, 도전을 멈추지 않는 인생 리셋의 비밀② 마리암 미르자카니, 삶은 쉽지 않아야 한다 인생 리셋 두 번째 나를 사랑할수록 길이 열린다 1. 빛나는 인생을 위한 기초공사 2. 고정 마인드셋 vs 성장 마인드셋 3. 꿈을 현실로 만드는 끈기의 힘 4. 단점을 고칠 시간에 장점을 살려라 5. 내 편을 만드는 방법 6. 내 길은 내가 만든다 리셋의 비밀③ 제임스 카메룬, 모험은 자기에 대한 도전이다 리셋의 비밀④ 조앤 롤링, 포기하지 않을 때 극적 반전이 일어난다 인생 리셋 세 번째 좋아하는 일에 시간을 써라 1. 자기만의 리듬을 찾아라 2. 선택과 집중은 언제나 옳다 3. 자투리 시간은 버리는 게 아니다 4. 미루는 것도 습관이다 5. 잠시 멈춤이 필요할 때 6. 시간을 쪼개 쓰는 구두쇠가 돼라 리셋의 비밀⑤ 래리 페이지, 후회 없는 선택을 할 수 있었던 이유 리셋의 비밀⑥ 셰릴 샌드버그, 에너지를 주는 사람 인생 리셋 네 번째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1. “향후 5년 계획을 말해 보세요” 2. 천천히라도 꾸준히 3. 완벽해지려 할수록 불행해진다 4. 비울수록 채워지는 마법 5. 목표 달성을 위해 꼭 해야 할 일 6. 나의 한계에 부딪혔을 때 7. 시야는 넓게 시선은 멀리 리셋의 비밀⑦ 칼 세이건, 스스로 한계를 정하지 않는다 리셋의 비밀⑧ 자하 하디드, 관습을 뛰어넘으면 보이는 것들 인생 리셋 다섯 번째 좋은 관계가 괜찮은 인생을 만든다 1. 말하기보다 듣기가 먼저 2. 침묵이 무기가 되는 경우 3. 삶의 지혜를 얻으려면 4. 하버드 첫 강의에서 강조하는 ‘겸손’ 5. 상대를 높이면 따라오는 것들 6. 어떤 사람과도 소통이 술술 풀린다 리셋의 비밀⑨ 조지프 퓰리처, 자기 신념을 굽히지 마라 리셋의 비밀⑩ 레이첼 카슨, 책임지는 자세“막막한 현실 앞에서 주저앉은 나를 일으켜 세워라!”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구체적인 인생 지침서 읽기만 해도 난관을 헤쳐 나갈 길이 보인다 어쩐지 내가 사는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다. 답답한 마음에 주변 이들과 견주어 봐도 딱히 잘살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부모나 형제가 나를 바라보는 시선도 탐탁지 않다. 오랜만에 동창회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 보면 모두가 목표의식을 가지고 계획적으로 살아가는 것 같아 마음이 더 조급해지고 위축된다. 나름대로 성실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지만 순간순간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한다. 불투명한 내일 때문에 초조하고 외로워진다.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긴밀한 유대감이나 위안을 얻어 보려 하지만 나를 지지해 줄 한 사람을 찾기도 쉽지 않다. 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이 책의 저자는 다시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따스한 위로를 전하면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구체적이고 실질적으로 알려 준다. 그저 열심히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라며 그동안 살았던 방식을 리셋(Reset)해 보라고 방법을 제안한다. 어떠한 여건에서도 자신의 삶은 온전히 자기 몫이라는 것을 알려 주고 새로운 각오로 다시 출발할 방법과 방향을 제시해 준다. 각 꼭지가 끝날 때마다 ‘나를 바꾸는 한 걸음’에서는 여러 질문을 던지며 자신과 인생을 찬찬히 탐구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 이 책은 삶의 변화를 간절히 원하는 이들에게, 막막한 현실 앞에서 주저앉고 싶은 청춘들에게 다시 신발 끈을 묶고 출발할 수 있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어디로 뛰어야 할지 스스로 길을 찾게 한다. “네 이름을 거는 일을 해라” “20년 후, 네 이름이 어디서 빛날까 생각해 봐” “네 이름 거는 일을 해라”, “20년 후, 네 이름이 어디서 빛날까 생각해 봐”는 저자가 15년 동안 논술지도를 하면서 미래를 고민하는 청소년과 대학생들에게 반복적으로 던진 문장이다. 여기에는 그 시기를 지나며 치열하게 살았지만 발밑의 장애물만 보고 달렸던 때를 아쉬워하는 저자의 개인적 통한이 담겨 있으며 이 책이 탄생하게 된 시발점이 됐다. 저자는 ‘왜 그때 20년, 30년 후의 미래를 그리지 못했을까?’, ‘왜 멀리 보지 못하고 눈앞의 일에만 전전긍긍했을까?’라는 고민에 빠져들었다. 한 번 주어진 인생인데 온전히 나로서 살지 못했다는 후회와 반성이 따라왔다. 동시에 그간 ‘어떻게’라는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제시한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이름 거는 일은 어떻게 찾을까?”, “오늘은 어떻게 살아야 하고 얽히고설킨 인간관계는 어떻게 풀어야 할까?” 쏟아지는 수많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인생 리셋 공식을 정리했다. 인생을 리셋하는 방법이 친절하고 구체적으로 담겨 있다. 간절히 원하는 ‘변화’를 현실로 만드는 법 이 책의 최대 장점은 각자가 사는 현실적인 삶의 방식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세세한 실천 방안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실천 방안이 없다면 목표를 향해 달리라는 말은 뻔한 구호에 그칠 뿐이다. 잔소리밖에 되지 않는다. 저자는 자기 관리를 통해 인생을 바꾼 사람들의 경험을 집약하고 정리해서 그 처방을 알려 준다. 실제로 현실 속에서 검증되었지만 어느 자기계발서에서도 제시하지 못한 방법론이다.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실천할 수 있고 자신을 점검할 수 있는 방법이다. 1장은 나를 바꾸는 한 걸음을 시작하기 전, 자신을 바로 세우기 위한 작업이다. 이유를 분명하게 인식해야 자기 행동에 동기를 부여할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수적으로 따라야 자기 삶을 이끈다. 2장은 자기 관리, 3장은 목표 관리, 4장은 시간 관리, 5장은 인간관계 관리를 다룬다. 자신을 다지고 이상을 향해 나갈 때 당신에게 힘을 실어 줄 항목들이다. 자신을 재정비하는 방법이 각 단락에 제시되어 있고 각 장의 마지막에는 이 시대에 자기 이름을 걸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인물을 소개해 독자에게 동기를 부여한다. 이 책을 읽으면 진정한 나를 찾아 원하는 길로 나아갈 방향이 보인다. 남다른 깊이로 사고하고 삶을 통찰할 수 있는 생각을 열어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다. 막막한 현실 앞에서 자신을 추스르고 일으켜 세울 동력이 여기에 담겨 있다. 스스로 객관적인 ‘나’를 찾아야 한다. ‘나’를 찾는 방법이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쉽고 간단한 방법은 ‘나’에 대한 모든 것을 적어보는 것이다. 언제든지 할 수 있고 어디서나 가능하다. 메모지와 펜만 있다면. 목록을 구분 지어 생각할 필요도 없다. 떠오르는 대로 낙서하듯이 쓰면 된다. 단, 많이 쓸수록 좋다. 이렇게 자기의 모습을 찾아 두서없이 100가지 정도 적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기가 보이기 시작한다. ‘아, 이게 나구나!’ 하는 순간이 온다. 일류대학교를 나왔지만 영어를 못 할 수 있고, 수학 이야기만 나오면 도망치고 싶을 수 있다. 대척점에서 보면 고졸 학력이 전부이지만 수학 문제 풀이가 취미인 사람도 있다. 게으르지만 하는 일에서는 완벽할 수 있고, 적극적이지만 사람 앞에서 자기 소개하는 순간을 부담스러워할 수 있다. 하버드 대학교 필립 스톤 교수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에도 사회적 지지가 충분하면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한다. 사회적 관계에 시간과 에너지를 투자하는 것이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효과적인 전략이라는 의미다. ‘타인에게 친절하기’와 ‘인간관계 강화’를 자기 습관으로 길들인다면 행복은 보장된다. 여기에 ‘신뢰’가 바탕 되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자.


노인과 바다
민음사 / 어니스트 헤밍웨이 글, 김욱동 옮김 / 2012.01.02
8,000원 ⟶ 7,2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어니스트 헤밍웨이 글, 김욱동 옮김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삶의 좌표를 잃어버린 ‘길 잃은 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러나 그동안 저작권 계약이 어려워,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대표작 세 권을 동시에 선보이게 되었다.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작가 고유의 소설 수법과 실존 철학이 짧은 분량 안에 집약돼 있는 『노인과 바다』, 그 스스로 “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밝힌 연애소설이자 깊은 존재론적 성찰을 담은 『무기여 잘 있어라』, 세계대전 후 삶의 방향을 상실한 사람들을 그린 첫 번째 장편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세 권이다. 『노인과 바다』는 감정을 절제한 강건체와 사실주의 기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서정시 못지않은 다양한 상징과 독특한 전지적 화법을 활용해 작품의 깊이를 더한 헤밍웨이 문학의 결정판이다. 이듬해 헤밍웨이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1954년 그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데도 『노인과 바다』가 지대한 기여를 했다. 노인과 바다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노벨 문학상, 퓰리처상 수상 작가 20세기 미국 문학을 개척한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 ▶ 내러티브 기법에 대한 장악력, 현대적 스타일에 미친 영향력은 대단하다.-스웨덴 한림원,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 헤밍웨이야말로 진짜 작가이다.-F. 스콧 피츠제럴드 ▶ 『노인과 바다』는 우리 시대 작가가 쓴 작품 중에서 가장 훌륭한 작품으로 인정받게 될 것이다.-윌리엄 포크너 ≡≡≡≡≡≡≡≡≡≡≡≡≡≡≡≡≡≡≡≡≡≡≡≡≡≡≡≡≡≡≡≡≡≡≡≡≡≡≡≡≡≡≡≡≡≡≡≡≡≡≡≡≡≡≡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1954) 미국의 소설가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대표작 『노인과 바다(The Old Man and the Sea)』를 비롯하여 『무기여 잘 있어라(A Farewell to Arms)』,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The Sun Also Rises)』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으로 출간되었다. 미국 현대 문학의 개척자라 불리는 헤밍웨이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삶의 좌표를 잃어버린 ‘길 잃은 세대’(une g?n?ration perdue, lost generation)’를 대표하는 작가이다. 그러나 그동안 저작권 계약이 어려워, 국내에는 제대로 소개되지 못하다가 이번에 대표작 세 권을 동시에 선보이게 되었다. 헤밍웨이의 마지막 소설로, 작가 고유의 소설 수법과 실존 철학이 짧은 분량 안에 집약돼 있는 『노인과 바다』, 그 스스로 “내가 쓴 『로미오와 줄리엣』”이라 밝힌 연애소설이자 깊은 존재론적 성찰을 담은 『무기여 잘 있어라』, 세계대전 후 삶의 방향을 상실한 사람들을 그린 첫 번째 장편소설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 세 권이다. 이는 또한 영문학자이자 번역가인 김욱동(한국외대 영어 통번역학과) 교수가 지난 3년간 준비해 온 결과이기도 하다. 헤밍웨이는 자신의 작품이 “바다 위에 떠 있는 빙산과 같아서 8분의 1에 해당하는 부분만이 수면에 떠 있고 나머지 8분의 7은 수면 아래 가라앉아 있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김욱동 교수는 2009년부터 번역을 해 오면서 이러한 문체적 특성을 살리는 데 중점을 두었다. ‘하드보일드 스타일’이라 불리는 간결한 표현 속에 다양한 의미를 숨겨 둔 헤밍웨이의 문장 하나하나를 여러 각도로 고민하여 그 어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한국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번역하려고 애썼다. 또한 프랑스어나 스페인어를 그대로 노출해 지역적 특징을 드러낸 부분도 원문 그대로, 그러나 그 의도와 느낌은 해치지 않도록 하는 데도 노력했다. 쿠바나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지명과 어업, 전쟁, 투우 등에 사용되는 용어들도 하나하나 조사하여 실어 주었다. 김욱동 교수는 “이 번역서들에서 헤밍웨이의 육체뿐만 아니라 그 영혼을 살려 내고 싶었다. 지시적인 의미를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함축적 의미까지 옮기는 데 관심을 기울였다. 다시 말해 행간의 숨은 뜻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라고 헤밍웨이 번역 과정의 마음가짐을 밝히기도 했다. ■ 『노인과 바다』 절제된 문장으로 강렬하게 그려 낸 한 노인의 실존적 투쟁과 불굴의 의지 개인주의와 허무주의를 극복하고 인간과 자연을 긍정하고 진정한 연대의 가치를 역설한 수작 멕시코 만류에서 홀로 고기잡이를 하는 노인 산티아고는 벌써 84일째 아무것도 잡지 못했다. 같은 마을에 사는 소년 마놀린은 평소 산티아고를 좋아해 그의 일손을 돕곤 했는데, 노인의 운이 다했다며 승선을 만류하는 부모 때문에 이번에는 그와 함께 배를 타지 못한다. 산티아고는 혼자 먼 바다까지 배를 끌고 가 낚싯줄을 내린다. 그의 조각배보다 훨씬 크고 힘센 청새치 한 마리가 낚싯바늘에 걸리자 산티아고는 이틀 밤낮을 넘게 그 물고기와 사투를 벌인다. 손에 쥐가 나고 낚싯줄에 쓸려 상처를 입으며 마실 물마저 다 떨어지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그는 마음을 다잡고 죽을힘을 다해 싸운 끝에 결국 청새치를 잡는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뱃전에 밧줄을 묶어 매달아 놓은 물고기의 피 냄새를 맡은 상어 떼가 산티아고의 배를 쫓아온다. 그는 남은 기운을 모두 짜내어 상어 떼와 싸우지만 겨우 뭍으로 돌아와 확인해 보니 청새치는 머리와 몸통의 등뼈만 앙상하게 남아 있다. 어부들은 산티아고의 뱃전에 매달린 거대한 뼈를 보며 감탄하고, 마놀린은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리며 먹을 것을 싸 들고 산티아고의 집으로 간다. 마놀린과 짧은 대화를 나눈 산티아고는 소년이 지켜보는 가운데 평온하게 잠이 든다. 산티아고는 헤밍웨이 작품에 등장하는 전형적 주인공답게 이념보다는 본성에 충실하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행동하는 것에 익숙하다. 다만 일흔의 노인인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쌓은 연륜 덕에 보다 너그럽고 삶에 대한 혜안을 갖고 있다. 젊은 어부들이 그의 불운을 비웃어도 함께 웃어넘기며 남을 탓하지 않는다. 또한 헤밍웨이의 다른 주인공들이 다소 허무훁의에 물들어 있는 반면 산티아고는 젊음을 상징하는 힘센 청새치, 시련을 상징하는 질긴 상어 떼 앞에 무릎 꿇지 않고, 물질적인 상실과 육체적인 고통에도 끝내 포기하지 않음으로써 정신적인 승리를 거둔다. 좋은 일이란 오래가는 법이 없구나, 하고 그는 생각했다. 차라리 이게 한낱 꿈이었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이 고기는 잡은 적도 없고, 지금 이 순간 침대에 신문지를 깔고 혼자 누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그가 말했다. “인간은 파멸당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노인과 바다』 중에서) 산티아고가 처한 상황과 그가 보이는 불굴의 의지는 이 작품을 쓸 당시의 헤밍웨이 자신과 연관이 깊다.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이후 십여 년 동안 이렇다 할 작품 없이 작가로서 사형 선고를 받은 것과 다름없는 상황에서 헤밍웨이는 『노인과 바다』를 통해 작가적 생명력을 재확인하고 삶을 긍정하는 성숙한 태도를 보인다. 자칫 허무해 보이는 노인의 사투는 그가 망망대해 위에서 마놀린을 그리워하고 자신을 걱정하는 마을 사람들을 떠올리고 사람은 혼자여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절감하며 돌아와 누군가와 대화할 수 있음에 감사하는 모든 과정에서 진정한 연대와 협동에 대한 의미 있는 역설이 된다. 또한 이 작품은 얼핏 ‘인간과 자연의 싸움’을 그린 소설로 보이지만, 노인이 청새치, 상어와 벌이는 싸움은 사실상 지극히 자연스러운 먹이사슬의 한 과정이며 자연의 섭리이다. 바다를 어머니로 생각하고 자신이 잡은 물고기에게 형제애를 느끼며 자신을 자연의 일부로 받아들이는 산티아고의 모습에서는 오히려 헤밍웨이의 시대를 앞선 자연친화적, 생태주의적 세계관을 확인할 수 있다. 『노인과 바다』는 감정을 절제한 강건체와 사실주의 기법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서정시 못지않은 다양한 상징과 독특한 전지적 화법을 활용해 작품의 깊이를 더한 헤밍웨이 문학의 결정판이다. 이듬해 헤밍웨이는 이 작품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으며 1954년 그가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는 데도 『노인과 바다』가 지대한 기여를 했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서는 헤밍웨이의 문체적 특성과 행간에 숨은 뜻까지 놓치지 않고 성실히 옮기는 데 주력했다. ▶ 폭력과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운 현실 세계에서 선한 싸움을 벌이는 모든 개인에 대한 자연스러운 존경심을 다룬 작품. ?스웨덴 한림원, 노벨 문학상 선정 이유 ▶ 헤밍웨이가 말해야 했던 것을 가장 효과적으로 말한, 가장 훌륭한 단 한 편의 작품. ?필립 영(헤밍웨이 연구가)


앤을 위하여
파란(파란미디어) / 최준서 (지은이) / 2020.02.04
13,000원 ⟶ 11,700원(10% off)

파란(파란미디어)소설,일반최준서 (지은이)
<사랑도 처방이 되나요>, <퀸>의 최준서 작가의 장편소설. 작가 특유의 애절하고 아련한 감정선과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문체가 특징인 작품이다. '트롤리'란 토목공사 현장에서 흙을 운반하는 차를 말한다. 이 트롤리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황에서 두 개의 갈림길을 만난다. 한쪽에는 인부 5명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인부 1명이 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면,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까? '트롤리 딜레마'에 놓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앤을 위하여>. 누군가를 선택하면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는다. 환영받지 못하는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 도망친 두 사람은 12년 후, 재회하게 된다. 저돌적인 은혜와 회피하는 태하, 최악의 상황에서 각자 다른 선택을 하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이 서로의 마음의 짐을 거두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1. Engram 2. 앤 3. 길버트 4. 기억의 열쇠 5. 트롤리 딜레마 6. 운명의 수레바퀴 7. DNR (Do Not Resuscitate) 8.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 9. Fake Happiness 10. 마지막 11. 하나 12. 봄 여름 가을 겨울 ◎ 이 책은 열두 번의 봄이 지나는 동안 그녀는 그를 애타게 기다렸고, 그는 그녀를 애써 지웠다. ‘트롤리’란 토목공사 현장에서 흙을 운반하는 차를 말한다. 이 트롤리의 브레이크가 고장 난 상황에서 두 개의 갈림길을 만난다. 한쪽에는 인부 5명이 있고, 다른 한쪽에는 인부 1명이 있다. 모든 것이 자신의 선택에 달렸다면, 어느 쪽으로 향해야 할까? ‘트롤리 딜레마’에 놓인 사랑에 대한 이야기 《앤을 위하여》. 누군가를 선택하면 다른 누군가가 상처받는다. 환영받지 못하는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 도망친 두 사람은 12년 후, 재회하게 된다. 저돌적인 은혜와 회피하는 태하, 최악의 상황에서 각자 다른 선택을 하는 두 사람. 과연 이들이 서로의 마음의 짐을 거두고 행복해질 수 있을까? 《사랑도 처방이 되나요》, 《퀸》의 최준서 작가 신작으로, 작가 특유의 애절하고 아련한 감정선과 담담하면서도 섬세한 문체가 특징인 작품이다. ◎ STORY 절대로 지울 수 없는…… 단 한 사람의 흔적 미워할 수 없는, 새침한 매력을 가진 사랑스러운 소녀 서은혜. 열여덟, 아버지의 소개로 의대생 윤태하에게 과외를 받기 시작한다. 여섯 살,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잃은 그는 자신과 같은 나이에 같은 일을 겪은 그녀에게 동질감과 호기심을 느낀다. 바쁜 아버지와 언니를 대신해 자신을 챙겨 주는 태하를 의식하는 은혜. 무뚝뚝하지만 섬세한 그를 만날 때마다 점점 마음이 커져간다. 태하는 자신을 아버지처럼 감싸 준 서 사장에게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통통 튀는 은혜에게 서서히 빠져든다. 하지만, 두 사람은 헤어져야만 한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위해서. 12년 후, 성형외과 의사가 된 태하의 앞에 냅다 차를 들이받으며 나타난 은혜. 그녀는 여전히 아름답고 역시나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아찔한 교통사고와 같이 재회한 두 사람. 그러나 태하는 다시 한 번 다가온 그녀를 밀어내기만 한다. “나는 포기할 수가 없다. 내게 이건 마지막 기회니, 나는 그가 아니면 안 되니. 나는 도저히 그를 놓을 수가 없으니 이번에는 그가 포기하게 할 수밖에.” 그녀는 점점 더 매섭고 날카로워졌고, 그는 더욱 견고하고 단단해져만 갔다. 뚫지 못할 것이 없는 창과 절대 뚫리지 않는 방패처럼……. ◎ 주요 인물 소개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것은 놓아야 한다는 남자, 윤태하 “인생은 의외로 공평해. 내게 간절한 무엇을 가지려면 다른 걸 포기해야 한단 얘기지.” 강남 일대에서 가장 잘나가는 리더스 성형외과 원장. 단정하고 반듯한 외모, 서늘하고 무심한 눈빛 뒤에 그늘을 숨기고 있다. 오랫동안 흉부외과의를 꿈꾸며 노력해 왔으나 돌연 성형외과로 전과했다. 늘 감정과 행복을 억누르며 죽은 듯 살아오던 그의 앞에 은혜가 다시 나타난다. 단 한 번도 시선을 피하지 않고 올곧이 그를 바라보던, 무섭도록 사랑스러운 여자가. 원하는 것은 모두 손에 넣어야 한다는 여자, 서은혜 “왜 꼭 선택을 해야 해요? 다 가질 수도 있잖아요? The Winner Takes It All.” 강남 탑에듀 학원 스타 영어 강사. 도도하고 새침하지만, 마음을 표현하는 데 있어서는 거침이 없다. 솔직하고 당당했던 열여덟의 그녀는 첫사랑 때문에 가족에게 상처를 남기고 미국으로 떠나야만 했다. 열두 번의 봄이 지나는 동안 그녀에게 태하는, 진한 유화처럼 추억과 그리움이 계속 덧입혀져 지울 수도 잊을 수도 없다. 그러므로 마지막 기회를 잡으려고 한다.뇌는 신경 세포인 1000억 개의 뉴런과 그 뉴런 사이를 연결하는 10조 개의 시냅스로 구성되어 있다.


나무를 심은 사람 (리커버 특별판)
두레 / 장 지오노 (지은이), 최수연 (그림), 김경온 (옮긴이) / 2020.04.02
10,000원 ⟶ 9,000원(10% off)

두레소설,일반장 지오노 (지은이), 최수연 (그림), 김경온 (옮긴이)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한 사람이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홀로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숲으로 바꾸어놓는 이야기로,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원고를 쓴 뒤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195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이토록 짧은 작품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유는 깊은 문학적 향기와 더불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공기와 물과 땅이 죽어가고 뭇 생명이 고통받는 파멸의 시대에, 생명을 사랑하며 그것을 가꾸는 숭고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현대 문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는 한 편의 탁월한 '우화'이기 때문이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공동의 선을 위해 아무런 대가와 보상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바쳐 일한 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이 '지구의 모습'을 바꾸어놓고 '세상'을 바꾸어놓는 기적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 우리의 메마른 영혼 속에 푸른 떡갈나무를 키워낼 내일의 도토리를 심어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삽화가인 최수연 작가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를 넣어 새롭게 펴냈다.나무를 심은 사람 9 부록 편집자의 말: 『나무를 심은 사람』의 문학적 향기와 메세지 73 옮긴이의 말: 장 지오노의 작품 세계 82 장 지오노의 약력 93전 세계 25개 언어로 번역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문명과 환경의 심각한 위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고, 사람과 세상을 변화시키는 감동적이고 가슴 따듯한 소설! 국내 대표적인 삽화가 최수연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로 다시 펴낸 개정판 문학적 향기와 메시지가 어우러진, 한 편의 탁월한 우화! 이 소설은 ‘희망을 심고 행복을 가꾼’ 한 사람이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홀로 수십 년 동안 나무를 심어 황무지를 생명이 살아 숨쉬는 숲으로 바꾸어놓는 이야기로, 작가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첫 원고를 쓴 뒤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이다. 195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지금까지 25개 언어로 번역되어 세계적으로 널리 읽히고 있다. 이토록 짧은 작품이 우리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주는 이유는 깊은 문학적 향기와 더불어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기 때문이다. 공기와 물과 땅이 죽어가고 뭇 생명이 고통받는 파멸의 시대에, 생명을 사랑하며 그것을 가꾸는 숭고한 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현대 문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가르쳐주는 한 편의 탁월한 ‘우화’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처럼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우리’를 위해, 공동의 선(善)을 위해 아무런 대가와 보상도 바라지 않고 자신을 바쳐 일한 한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이 ‘지구의 모습’을 바꾸어놓고 ‘세상’을 바꾸어놓는 기적을 감동적으로 보여준다. 이를 통해 우리의 마음속에 ‘희망의 나무’를 심어주고, 우리의 메마른 영혼 속에 푸른 떡갈나무를 키워낼 내일의 도토리를 심어준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삽화가인 최수연 작가의 아름다운 컬러 삽화를 넣어 새롭게 펴냈다. “나무 심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쓴 소설” 장 지오노는 1953년 모나코 상을 받고, 1954년 아카데미 공쿠르의 회원으로 선출되고, 한때 노벨 문학상 후보로까지 이름이 오르내린 데서도 잘 드러나듯 그가 프랑스 문학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 앙드레 말로가 “20세기의 프랑스 작가 가운데 세 사람을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지오노, 몽테를랑, 그리고 말로를 꼽고 싶다”고 말한 데서도 지오노가 프랑스에서 차지하는 위치를 짐작할 수 있다. 지오노는 평소 자신의 작품들이 설교가 되기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작품을 발표할 때는 “사람들이 나무를 사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더 정확히 말하면 나무 심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서” 이 작품을 썼다고 설명했다. 지오노의 바람은 사람들에게 그대로 전해져 이 책은 세계 곳곳에서 지구녹화운동의 자료로 널리 쓰이고 있다. 또한 한 편의 훌륭한 문학작품을 넘어 청소년들을 위한 정신(도덕) 교육자료로도 널리 읽히고 있다. ‘우리’를 위해, 공동의 선을 위해 헌신한 사람의 감동적인 이야기 프로방스 지방의 어느 고원지대. 옛날 이곳은 숲이 무성했고, 사람들이 모여 살던 마을이었다. 그러나 이기심과 탐욕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모든 것을 두고 다투고, 돈을 벌기 위해 나무를 마구 베어내는 바람에 황량한 바람만 부는 폐허의 땅으로 변해버렸다. 결국 사람들도, 새와 동물들도 모두 그곳을 떠나고 말았다. 나무가 없어 버림받은 땅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은 한 늙은 양치기는 이 고산지대에 들어와 나무 심는 일을 시작한다. 아내와 외아들이 모두 죽어 홀로 남은 이 남자는 산중에서 고독하게 살면서 매일 도토리와 자작나무 심는 일을 계속했다. 그렇게 끊임없이 나무를 심은 지 40여 년, 황폐했던 땅이 아름다운 거대한 숲으로 뒤덮이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 메말랐던 땅에 물이 다시 흐르고, 수많은 꽃들이 다투어 피며, 새들이 돌아와 지저귀었다. 사람들도 하나둘 다시 이곳을 찾아오며 밝은 웃음소리가 울려 펴진다. 황무지가 생명이 살아 숨쉬는 땅이 된 것이다. 이기주의를 버리고 자기를 희생하여 공동의 선을 위해 일하지만 아무런 보상도 바라지 않는 사람의 고결한 정신과 실천이 기적 같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작가의 체험을 바탕으로, 20여 년 동안 다듬어 완성한 작품 이 단편소설은 장 지오노가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작품이다. 장 지오노는 오트-프로방스를 여행하다가 한 특별한 사람을 만났다. 혼자 사는 양치기였는데, 끊임없이 나무를 심어 황폐한 땅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다. 작가는 여기에서 큰 감명을 받아 이 작품의 초고를 썼으며, 그 후 약 20년에 걸쳐 글을 다듬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의 주인공 엘제아르 부피에는 거룩한 뜻을 품고 그것을 실천하면 누구나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을 심어준다. 누구나 ‘평범한 삶’을 ‘비범한 삶’으로 바꾸어놓을 수 있다고 말해준다. 또한 우리가 존경해야 할 진짜 영웅이 누구인지를 새삼 깨우쳐준다. 참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고, 이 세계를 아름답게 바꾸어놓는 사람은 권력이나 부나 명성을 누리는 사람들이 아니라 남을 위해 소리 없이 일하는 사람, 침묵 속에서 실천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말없이, 서두르지 않고, 속도를 숭배하지 않고, 자기를 희생하며 굽힘 없이 선한 일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사실을 깨우쳐준다. 한편 이 작품은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세계적인 화가 프레데릭 백이 그림을 그리고, 캐나다 국영방송이 제작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은 아카데미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상뿐만 아니라, 안시, 로스앤젤스, 루아양, 히로시마, 바야돌리드, 오타와 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다. 그의 소설이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이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물질을 숭배하는 현대문명의 위기에서 지오노의 자연주의 사상이 더욱 빛나기 때문이다. 환경오염과 지구의 파괴, 인간정신의 황폐화와 인간의 물질화 등으로 인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근대문명을 유지해왔던 낡은 세계관이 한계에 부딪쳤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람들은 장 지오노의 『나무를 심은 사람』을 가리켜 오늘의 문명의 위기 속에서, 썩어가는 물질문명의 타락 속에서 우리의 영혼을 정화시켜주고 새롭게 눈뜨게 해주는 한 편의 묵상자료라고 평가한다.이 모든 것이 아무런 기술적인 장비도 갖추지 못한 오직 한 사람의 영혼과 손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하니, 인간이란 파괴가 아닌 다른 분야에서는 하느님처럼 유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
비즈니스북스 / 스콧 영 (지은이), 이한이 (옮긴이) / 2020.02.12
16,000원 ⟶ 14,400원(10% off)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스콧 영 (지은이), 이한이 (옮긴이)
기존 세상에서 4년제 대학 학위는 훌륭한 경력과 고액의 연봉을 보장해줬다. 그러나 이제 시대는 변했다. 세상의 변화 속도는 아무나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빨라졌고, 진화된 과학기술은 누구든 모든 다양한 영역의 정보에 쉽게 접근가능하게 만든다. 말하자면 사람들은 이제 고액 연봉의 직장인이 되거나 천재가 되는 데 시간을 쏟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더 돋보이는 삶을 사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말이다. MIT에 입학하지 않고도 MIT 컴퓨터과학 4년 과정을 단 12개월 만에 독파한(그는 심지어 이 사건으로 마이크로소포트사의 입사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28세 평범한 청년 스콧 영(Scott Young)은 이렇게 외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진정으로 필요한, 나 자신을 위한 공부, 능력, 경력을 제대로 빠르게 키워라!” 그는 모두가 강조하는 석·학사 교육을 의미 없이 고집할 시간에 고강도, 고효율, 고몰입을 통한 지식 습득과 능력 성장으로 인생을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그의 주장을 압축한 개념이 바로 ‘울트라러닝’(Ultralearning)이다. 저자는 어떤 지식, 능력, 기술 습득에 몇 년의 시간을 소비하는 대신 제한된 시간과 환경 내에서 최고의 성과와 높은 수준의 자기성장을 이뤄내는 데 필요한 능력이 바로 울트라러닝이며, 무한경쟁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에는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지식을 얻는 초학습법인 울트라러닝의 9가지 절대 법칙과 함께, 다양한 울트라러닝 사례들을 소개해 지금 당장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실천 가능한 조언들이 가득 담겨 있다.한국어판 서문 추천의 글 제1장 MIT에 가지 않고 MIT 4년 정복하기 MIT 챌린지를 시작하다| 3개월 안에 원어민처럼 말할 수 있을까?| 컴퓨터과학자, 퀴즈 쇼의 전설이 되다| 1인 개발자, 게임의 공룡 기업을 무너뜨리다| 독학 프로젝트의 세계에 뛰어들다| 울트라러닝을 파헤치다 제2장 울트라러닝의 시대가 왔다 왜 울트라러닝인가| 평균의 시대는 끝났다|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왜 쓸모 있지 않는가| 테크놀로지, 지식의 벽을 허물다| 울트라러닝으로 남다른 커리어를 쌓아라| 내 안의 가능성을 확장시키는 배움의 힘| 성공 지능은 타고나는 것인가| 울트라러닝은 ‘지능’이 아니라 ‘전략’이다| 빠르고 강도 높은 학습을 시작하려면 제3장 당신도 울트라러닝을 할 수 있다 울트라러닝 프로젝트 실험| 가장 힘든 것을 선택하라| 인생을 바꾼 학습 전략| 울트라러닝의 9가지 법칙 제4장 법칙1_메타 학습: 먼저 지도를 그려라 학습을 위한 학습, 메타 학습| 자신만의 메타 학습 지도를 그려라| 메타 학습을 시작하기 위한 3가지 질문| ‘왜’ 그것을 배우려 하는가?| ‘무엇을’ 획득해야 하는가?| ‘어떻게’ 학습할 것인가?| 계획을 얼마나 많이 세워야 할까?| 메타 학습이 만들어내는 성공의 고리 제5장 법칙2_집중하기: 짧은 시간에 집중도를 높여라 우리는 왜 시작하지 못하고 꾸물거리는가| 집중력을 유지하는 데 실패하는 이유| 집중하기에 좋은 최상의 상태를 찾아라| 30초에서 시작하는 집중력 훈련 제6장 법칙3_직접 하기: 목표를 향해 똑바로 나아가라 잘하고 싶은, 바로 그 일을 하라| 교육의 말할 수 없는 비밀| ‘직접 하기’로 교실 교육의 한계 극복하기| 현장에 ‘딱 달라붙어’ 배워라| 울트라러닝의 직접 학습 전략| 배움, 스스로 묻고 답하라 제7장 법칙4_특화 학습: 취약점을 공략하라 학습 속도에 불붙이는 트리거를 파악하라| 인지 부하를 예방하는 특화 학습| ‘직접 학습 다음에 특화 학습’ 전략| 특화 학습을 하는 가장 쉬운 방법| 학습의 지루함을 이기는 기술 제8장 법칙5_인출: 배운 것을 시험하라 스스로 수학 천재가 된 소년| 최고의 성적을 얻는 단 하나의 비밀| 공부에 숨겨진 패러독스| 머릿속 기억을 뽑아내는 고통을 겪어라| 마치 ‘시험을 보듯’ 예습하라| 무엇을 인출해야 하는가| 효율적인 인출을 위한 팁| 천재를 만드는 최고의 학습 도구 제9장 법칙6_피드백: 날아드는 조언을 피하지 마라 울트라러너들의 공통 전략, 피드백| 피드백이 역효과를 낳을 수 있을까?| 어떤 종류의 피드백이 필요한가?| 피드백 업그레이드의 유의점| 언제 피드백을 받아야 하는가| 더 나은 피드백을 얻는 4가지 전략| 빠르고 강한 피드백으로 소음을 제거하라 제10장 법칙7_유지: 새는 양동이에 물을 채우지 마라 십자말풀이 챔피언의 비결| 뇌는 처음에 배운 것부터 망각한다| 망각을 이기는 4가지 암기법| 기억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기술 제11장 법칙8_직관: 뼈대를 세우기 전에 깊게 파라 마술사로 불린 과학자의 유쾌한 비밀| 비상한 직관의 도서관| 깊이 있는 직관을 기르는 법| ‘파인만 기법’ 활용하기| 집요한 연습을 놀이로 만든 천재 울트라러너 제12장 법칙9_실험: 자신의 안전지대 밖을 탐험하라 반 고흐는 어떻게 그림을 배웠는가| 숙련될수록 실험이 중요하다| 실험의 3가지 단계| 성장을 위한 실험적 마인드세트| 울트라러닝을 위한 실험 전략| 끊임없이 실험하고 수없이 실패하라 제13장 나의 첫 울트라러닝 프로젝트 시작하기 1단계: 자신에게 필요한 조사를 하라| 2단계: 일정을 조율하라| 3단계: 계획을 실행하라| 4단계: 결과를 검토하라| 5단계: 배운 것을 유지할 것인가, 완전히 익힐 것인가| 울트라러닝의 대안으로 가능한 것들 제14장 울트라러너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체스 천재 만들기 프로젝트| 전설의 승부, 편견을 이기다| 전통적인 교육이 반드시 답은 아니다| 울트라러닝은 ‘자발성’이 필수다| 울트라러너를 어떻게 길러낼 것인가| 천재 만들기에서 드러난 울트라러닝 법칙| 울트라러닝 환경 조성하기| 배움의 열망에는 끝이 없다 부록_ 울트라러닝 프로젝트에 관한 추가 메모★ 아마존 올해의 책 ★ ★ 〈월스트리트저널〉 베스트셀러 ★ ★ 전 세계 12개국 번역·출간 ★ ★ TEDx 250만 화제의 강연 ★ “울트라러닝을 알고 난 후, 불가능했던 모든 일을 해낼 수 있었다!” _제임스 클리어,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저자 28살 평범한 청년은 어떻게 단 1년 만에 MIT 4년 커리큘럼을 끝낼 수 있었을까? 공부 설계부터 지식을 쓸모 있는 능력으로 바꾸기까지 9단계 지식·기술 습득법! 단 1년 만에 MIT 4년 과정을 정복한 초고속 지식 습득의 비밀! TEDx 250만 화제의 강연! 하버드·MIT를 발칵 뒤집어 놓은 ‘울트라러닝’을 말하다! 기존 세상에서 4년제 대학 학위는 훌륭한 경력과 고액의 연봉을 보장해줬다. 그러나 이제 시대는 변했다. 세상의 변화 속도는 아무나 따라갈 수 없을 만큼 빨라졌고, 진화된 과학기술은 누구든 모든 다양한 영역의 정보에 쉽게 접근가능하게 만든다. 말하자면 사람들은 이제 고액 연봉의 직장인이 되거나 천재가 되는 데 시간을 쏟기보다 자신이 원하는 방식으로, 누구보다 빠르게, 남들보다 더 돋보이는 삶을 사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말이다! MIT에 입학하지 않고도 MIT 컴퓨터과학 4년 과정을 단 12개월 만에 독파한(그는 심지어 이 사건으로 마이크로소포트사의 입사 제안을 받았으나 거절했다) 28세 평범한 청년 스콧 영(Scott Young)은 이렇게 외친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진정으로 필요한, 나 자신을 위한 공부, 능력, 경력을 제대로 빠르게 키워라!” 그는 모두가 강조하는 석·학사 교육을 의미 없이 고집할 시간에 고강도, 고효율, 고몰입을 통한 지식 습득과 능력 성장으로 인생을 더욱 풍요롭고 활기차게 만들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런 그의 주장을 압축한 개념이 바로 ‘울트라러닝’(Ultralearning)이다. 저자는 어떤 지식, 능력, 기술 습득에 몇 년의 시간을 소비하는 대신 제한된 시간과 환경 내에서 최고의 성과와 높은 수준의 자기성장을 이뤄내는 데 필요한 능력이 바로 울트라러닝이며, 무한경쟁 시대에 꼭 필요한 능력이라고 강조한다.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에는 짧은 시간에 가장 완벽한 지식을 얻는 초학습법인 울트라러닝의 9가지 절대 법칙과 함께, 다양한 울트라러닝 사례들을 소개해 지금 당장 인생을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매우 유용하고 실천 가능한 조언들이 가득 담겨 있다.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과 기술로 당신은 무엇을 이뤘는가? 28세 평범한 청년, 세상이 강요하는 방식에 물음표를 던지고 느낌표를 찾다! 캐나다에 사는 28살 평범한 청년 스콧 영은 대학 전공 공부와 졸업장이 사회에 나와 성공을 이루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현실을 마주했다. 그의 룸메이트 역시 건축학을 전공하고 졸업 후 건축회사에 수백 통의 이력서를 냈지만 단 한 곳에서도 답신을 받지 못했다. 스콧은 “아마도 회사들은 신입을 고용하면 오랜 기간 연수를 시켜야 하고 현장에 당장 투입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그는 이런 사실에 회의를 느끼기보다는 자신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진짜’ 지식과 능력이 무엇인지 궁금해졌다. 스콧은 일찍이 학습, 생산성(productivity), 경력, 습관, 삶의 질에 관심이 깊었다. 그래서 18살 때부터 이런 주제들을 조사·연구하고 개인적인 생각과 의견들을 더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써왔다. 대학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던 중 그는 자신의 가능성을 넓히는 데 필요한 지식과 능력을 스스로 습득해내야겠다고 결심하고 ‘영어 없이 1년 살기’, ‘MIT 챌린지’라는 독학 프로젝트에 도전한다. 이것은 ‘울트라러닝’(Ultralearning)의 서막이었고, 이후 그의 삶은 180도 달라졌다. 대학 시절, 나는 종종 숨이 막히곤 했다. 지루한 강의 시간 동안 잠들지 않으려고 애썼고, 분주하기만 하고 쓸모없었던 과제들을 수없이 해치웠다. 학점을 따려고 전혀 관심 없는 것들을 배우면서 나 자신을 밀어붙였다. 그러나 ‘MIT 챌린지’ 프로젝트는 달랐다. 내가 스스로 세운 비전이자 계획이었다. 자주 도전을 요하는 상황이 일어나곤 했지만 고통스럽지 않았다. 그 과제들은 완수해야 하는 진부한 잡일이 아니라 생생하고 흥미로운 것이었다. 난생처음 나는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고 제대로 노력하면 원하는 것을 배울 수 있구나 생각했다. 가능성은 무궁무진했다. 내 마음은 이미 새로운 배움을 향해 나아가고 있었다. _<MIT에 가지 않고 MIT 4년 정복하기> 중에서 스콧의 이야기를 들으면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다. 애플의 스티브 잡스,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이들에겐 두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기존에 없던 새로운 혁신기업을 세상에 내놓은 창업자들이자 대학을 중퇴했다는 사실이다. 이들은 주어진 교육 방식과 이론에 흥미를 잃었다. 이유는 단순했다.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정확히 말하자면 자신에게 실제로 필요한, 자신이 재밌어서 진정 배우고 싶다고 느끼는 지식과 기술이 아니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세상에 없던 혁신을 이루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들을 직접 찾아내고 선택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씹어 삼켰다. 그렇게 각자의 색깔로 혁신을 탄생시켰다. 스콧 또한 ‘학교에서 배운 지식은 왜 쓸모 있지 않는가?’라는 질문은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치열하게 찾았다. 그렇게 그는 직접 경험을 통해 또 다른 수많은 성공 사례들을 통해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지식(기술)을 습득하는 초학습의 비밀, 울트라러닝을 밝혀냈다. 기존의 방식으로는 세상의 성공 속도를 따라갈 수 없다! 누구보다 빠르게, 탁월하게, 남다르게 인생을 업그레이드하는 9가지 절대 법칙! 울트라러닝은 ‘지식과 기술을 얻기 위해 스스로 설계한 고강도 학습 전략’이다. 일종의 독학 전략인데, 가장 큰 특징은 ‘자기주도적’인 ‘고강도’ 학습법이라는 점이다. 기간, 목표, 과정을 직접 계획하되 강도 높은 수준으로 설정한다. 고강도 계획은 고효율과 고몰입을 가능케 하고, 결과적으로 최대치의 성과도 얻게 한다. 무엇보다 이렇게 습득한 지식과 기술은 지금 당장 써먹을 수 있는 ‘살아 있는 능력’이 된다. 스콧 영은 이러한 울트라러닝에 적합한 9가지 절대 법칙을 찾아내 밝혀냈다.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은 이 9가지 법칙을 중심으로 총 14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3장에서는 스콧 영이 울트라러닝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유에서부터 그가 파헤친 울트라러닝이라는 초학습법의 기본적인 개념 설명 그리고 지금 이 시대에 왜 울트라러닝이 필요한가에 대한 주장이 담겨 있다. 이어지는 제4~12장에서는 울트라러닝을 실행하고 성과를 이루는 데 최적화된 9가지 법칙을 제시한다. 메타학습, 집중하기, 직접 하기, 특화 학습, 인출, 피드백, 유지, 직관, 실험까지 울트라러닝의 특징인 자기주도적이며 고강도 성격을 가진 9가지 학습 법칙이다. 각 법칙을 한 개의 장으로 다뤄, 대표되는 주요 인물 사례(리처드 파인만, 반 고흐, 메리 서머빌 등)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상세히 알려준다. 제13장에서는 일과 학업에 치여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기 힘든 현실에서 우리가 어떻게 하면 울트라러닝 프로젝트를 효과적으로 수행해낼 수 있는지 이해를 돕는다. 마지막으로 제14장에서는 의도적으로 울트라러닝을 시도한 실험 사례를 들어, 9가지 법칙이 보여준 효과와 결과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그 어느 때보다도 세상엔 다양한 성공 스토리가 넘쳐 흐르고 있다. 그 증거가 SNS을 통해 고스란히 드러난다. 이 책의 저자인 스콧 영 역시 그의 울트라러닝 프로젝트인 ‘MIT 챌린지’를 유튜브에 공개해 MIT, 하버드대학뿐 아니라 세계 각계각층의 사람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심지어 그는 세계적인 기업의 입사 제의까지 받았지만, “나는 대기업에 들어가고 싶어서 MIT 공부를 한 게 아니다.”라며 거절했다. 그가 생각하는 성공의 기준은 ‘자기성장’이다. 이를 위해 습득하는 모든 필요한 지식과 기술이 분명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낸다고 확신한다. 《울트라러닝, 세계 0.1%가 지식을 얻는 비밀》에는 누구보다 빠르게, 탁월하게, 남다르게 더 많은 지식과 기술을 습득해 인생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울트라러닝의 혁신적이고 영감을 주는 아이디어들이 가득 담겨 있다. 이 책을 읽고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오직, 행동뿐이다. 울트라러닝의 반대말은 재미있거나 편리한 학습이다. 실용성보다 재미를 강조한 언어 학습 앱을 선택한다든지, 자신이 바보 같진 않다고 느끼게 해줄 TV 퀴즈 쇼를 시청한다든지, 진지하게 연습하는 대신 발만 한번 담가보는 것 말이다. 이와 반대로 고강도의 작업이나 훈련을 하면 몰입이라는 상태를 경험하게 되는데, 이는 대상에 완전히 빠져서 시간 감각마저 잃어버리는 매우 도전적인 경험이다. 울트라러닝은 이처럼 고강도의 작업을 통해 깊이 있으면서도 효율적으로 뭔가를 배우는 것을 항상 최우선에 둔다.제2장_ <울트라러닝의 시대가 왔다> 중에서 울트라러닝은 변화하는 세계를 다루는 강력한 기술이다. 하드 스킬을 빠르게 익히는 능력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처음에는 다소 투자가 요구된다 할지라도, 할 수 있는 한 무엇이든 확장하고 개발하는 일은 가치가 있다.하지만 내가 만난 울트라러너들 중 직업적 성공이 동기가 된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새로 습득한 기술로 큰돈을 벌게 된 사람들조차도 그랬다. 그보다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끌림, 깊은 호기심, 혹은 도전 그 자체가 그들을 앞으로 나아가도록 했다.제2장_ <울트라러닝의 시대가 왔다> 중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클라우드나인 / 최윤섭 (지은이) / 2020.01.10
35,000

클라우드나인소설,일반최윤섭 (지은이)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의료와 융합되면서 태동된 혁신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을 포괄적이면서도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 최윤섭 박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 저술과 강연을 통해 국내에 이 분야를 처음 소개한 장본인이다. 집필 기간만 5년, 분량은 700페이지가 넘는 이 역작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본 개념부터, 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제, 웨어러블과 같은 최신 기술, 그리고 원격의료와 개인 유전정보 분석 및 규제 혁신과 같은 민감한 이슈까지 거침없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더 나아가, 대기업, 제약사, 스타트업 및 투자사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전략과, 규제 기관 등 관계 당국에 던지는 날카로운 지적과 구체적인 제언까지 제시한다.들어가는 말 집필에 도움을 주신 분들 1부 디지털 헬스케어가 온다 1장변혁의 쓰나미 앞에서 디지털 기술의 기하급수적 발전 의료를 덮치는 변화의 쓰나미 변화할 것인가, 도태될 것인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범주 디지털 헬스케어의 지향점 2장누가 디지털 헬스케어를 이끄는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원년 허물어지는 산업 간 경계 혁신의 주인공, 스타트업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의 현실 3장데이터, 데이터, 데이터! 인간 = 데이터 근거 중심 의료에서, 데이터 주도 의료로 집단으로서의 환자 vs. 개인으로서의 환자 데이터 주도 의료란: 스탠퍼드 병원의 사례 4장4P 의료의 구현 맞춤의료 예방의료와 예측의료 정밀의료 2부 디지털 헬스케어는 어떻게 구현되는가 5장디지털 헬스케어의 3단계 1단계: 데이터의 측정 6장스마트폰: 의료 혁신의 핵심 기기 의료의 미래는 당신의 스마트폰 속에 슈퍼 컴퓨터 vs. 스마트폰 스마트폰의 센서들 카메라, 의사의 눈 청진기 대신, 마이크 가속도계와 자이로미터 스마트폰 의학연구 플랫폼, 애플 리서치키트 신약개발을 위한 앱 스마트폰 + 가젯 7장웨어러블 디바이스: 입는 기기로 연결되는 인간 웨어러블 홍수의 시대 왜 헬스케어 웨어러블인가? 웨어러블로 측정할 수 있는 것 활동량 / 심박수 / 심전도 / 심박변이도 / 체온 / 수면 / 산소포화도 / 혈당 / 혈압 / 혈류/ 호흡수 / 피부 전기 반응 / 안압 / 자세 / 복약 / 생리 / 공기의 질 8장개인유전정보 분석의 모든 것 개인유전정보 분석 디지털 기술과 유전정보 개인유전정보 분석의 시대 유전정보 분석의 종류 개인유전정보 분석의 개척자, 23andMe 23andMe의 분석 항목 패쓰웨이 지노믹스의 분석 항목 개인유전정보 분석의 한계 유전정보의 폭발적 증가 23andMe의 연대기로 보는 DTC의 역사 (1) 창업 이후 돌풍을 일으키다 (2006~2013) (2) FDA의 규제 철퇴를 맞다 (2013) (3) 재기를 노리다: 보인자 DTC 검사 허가 (2014~2015) (4) 질병 위험도 예측 DTC 서비스 재개 (2017. 4) (5) 유방암 유전자 DTC 서비스 최초 승인 (2018. 3) (6) 질병 위험도 유전자 검사에 Pre-Cert 규제 적용 (2018. 6~) DTC 유전정보 검사는 정말 위험할까 국내 DTC 현황: 전면 금지와 예외적 허용 규제 샌드박스, 언발에 오줌 누기 커져만 가는 글로벌과 국내의 괴리 내 유전정보는 누구의 소유인가 태어나기 전부터 사망 이후까지 9장디지털 표현형, 스마트폰은 당신이 우울한지 알고 있다 디지털 표현형 스마트폰은 당신이 우울한지 알고 있다 마인드스트롱 헬스 SNS의 디지털 표현형 트위터를 통한 정신질환 파악 인스타그램도 당신이 우울한지 알고 있다 디지털 표현형, 의료 데이터의 확장 10장환자 유래의 의료 데이터 환자 유래의 의료 데이터: 마지막 퍼즐 조각 나의 의료 데이터는 누구의 소유인가 환자 유래 데이터에 의한, 환자의 권한 강화 참여의료의 구현 2단계: 데이터의 통합 11장헬스케어 데이터의 통합 한 사람의 건강 상태를 이해하려면 헬스케어 데이터 통합의 어려움 모든 헬스케어 데이터를 통합하는 플랫폼 천릿길도 한 걸음부터 12장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 애플과 발리딕 헬스케어 회사, 애플 헬스키트, 애플 헬스케어의 시작 헬스키트: 환자 유래의 의료 데이터 통합 애플 헬스 레코드: 진료기록의 통합 애플 헬스케어 생태계의 양대 플랫폼 헬스케어 데이터 전문 플랫폼, 발리딕 애플 헬스키트와 차이점 바이탈스냅 데이터 플랫폼의 현재 13장모든 사람의, 모든 데이터를 모은다면 톱-다운 연구 vs. 바텀-업 연구 구글 베이스라인 프로젝트 All-of-Us 프로젝트 100만 명 웰니스 프로젝트 3단계: 데이터의 분석 14장빅데이터 의료를 위해 데이터 폭발의 시대 머니볼과 빅데이터 의료 대형마트에서 엿보는 미래 의료 타깃은 어떻게 고객의 임신을 예측했나 빅데이터로 천식을 예측하기 두 가지 분석법: 사람, 그리고 인공지능 15장원격의료: 원격 환자 모니터링 원격의료와 원격진료를 구분하라 원격 환자 모니터링 당뇨병 환자의 원격 모니터링 원격 환자 모니터링의 숙제 인공지능의 필요성 16장원격의료: 원격진료 한국의 원격진료 성장하는 미국의 원격진료 시장 미국 의료 시스템의 특수성 원격의료, 붕괴한 의료 시스템의 대안? 텔라닥: 미국 최초, 최대의 원격의료 회사 텔라닥의 고객과 수익 모델 텔라닥의 효용: 홈디포의 사례 텔라닥의 효용: 렌트어센터의 사례 원격진료의 여러 모델 (1): 스마트폰 데이터 판독 원격진료의 여러 모델 (2): 원격 2차 소견 원격 2차 소견의 가치 원격진료의 여러 모델 (3): 온디맨드 원격처방 원격진료 회사들은 얼마나 제대로 진료할까 피부과 원격진료의 한계와 부정확성 연구 원격의료 전문의를 양성한다면 한국의 원격의료, 어떻게 해결해야 하나 한국의 원격의료, 더 근본적인 문제 17장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의 화룡점정 인공지능의 발전 딥러닝의 발전 스마트폰으로 부정맥 진단 심장내과 전문의를 능가하는 인공지능 중환자실의 데이터 분석 및 예측 인공지능을 이용한 혈당관리 IBM 왓슨을 이용한 혈당관리 앱 슈거아이큐의 활용 사례 개인맞춤 혈당관리의 미래 유전정보 기반의 다이어트 유전정보+애플 헬스키트+왓슨=OME 3부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물결과 숙제 18장디지털 치료제, 또 하나의 신약 디지털 치료제가 온다 디지털 치료제의 유형 디지털 치료제와 SaMD 최초의 디지털 치료제, 페어 테라퓨틱스 아킬리 인터렉티브, ADHD 치료용 게임 앱으로 당뇨병을 예방한다 오마다 헬스, 가장 큰 당뇨 예방 프로그램 눔, 체중 감량 및 당뇨 예방 스타트업 VR을 이용한 공포증 치료 VR 기반의 PTSD 치료 버추얼 베트남 XBOX 게임, 그리고 버추얼 이라크 ‘오즈의 마법사’ 버추얼 이라크의 치료 성과 통제 대신, VR 화상 환자의 VR 진통제 ‘VR 약국’, 어플라이드VR 더 많은 디지털 치료제들 알츠하이머 치료 앱, 드테라 사이언스 우울증 치료 챗봇, 워봇 수면제 앱, 빅 헬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 난관 1.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난관 2. 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을까 난관 3. 의사가 과연 처방할 것인가 난관 4. 환자는 디지털 치료제를 쓸까? 제약사와 디지털 치료제의 관계 디지털 치료제라는 미래 19장헬스케어 웨어러블 딜레마: 돌파구는 어디에 웨어러블의 시대는 끝났는가 죽음의 계곡 웨어러블의 돌파구는 어디에 당신은 돌아갈 것인가? 헬스케어 웨어러블 딜레마 웨어러블이 정말 정확해야 하는가? 가장 정확한 웨어러블 웨어러블은 과연 정확해야 하는가 지속 사용성: 웨어러블 최대의 난제 웨어러블, 얼마나 오래 사용하나 핏빗의 활성 사용자 난제를 푸는 두 가지 방법 기존의 습관에 묻어가기 애플워치의 높은 지속 사용성 애플워치는 스마트 워치인가? 기존 행동 활용의 한계 구글 글래스의 실패 원인: 쪽팔림 당뇨병 패러독스 무엇이 지속 사용성을 결정하는가 웨어러블, 어떻게 효용을 제공할 것인가 측정만으로는 안 된다 필자의 수면 모니터링 (1) 오라 링 필자의 수면 모니터링 (2) 슬립 사이클 웨어러블, 효용의 세 가지 조건 웨어러블의 효용: 여섯 가지 유형 웨어러블의 의료적 효용 발작을 측정하는 웨어러블 핏빗은 어떤 효용이 있는가 활동량 측정계를 이용한 임상연구 심박수 기반의 부정맥 측정 애플워치의 심전도 및 부정맥 측정 의학적 효용, 그 이상의 가치? 웨어러블의 재정적 효용: 열심히 운동하면 돈을 준다 데이터 기반의 보험 보험사의 금전적 인센티브 정확성은 중요하다 웨어러블의 오락적 효용: 포켓몬GO, 그리고 펠로톤 전 세계를 강타한 포켓몬GO ‘의도치 않은’ 최고의 헬스케어 앱 너무 재미있어서 쓰지 않을 수 없었으나 헬스케어의 넷플릭스, 펠로톤 컬트 문화를 통한 사용자 경험 웨어러블의 돌파구, 어디에 있는가 웨어러블의 세 가지 축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 효용의 간접 수혜자 헬스케어 효용의 역설 돌파구는 웨어러블이 아닐 수도 웨어러블은 미래가 될 수 있을까 4부 미래로 가는 길 20장대기업,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나 미래는 예측 가능한가 한국 대기업이 간만 보는 이유 구글이 닥치는 대로 잡다하게 하는 이유 대기업의 선택지 21장제약사, 디지털이 날개를 달아줘요 23andMe의 유전정보 데이터베이스 개인유전정보 기반의 신약개발 유전정보를 이용한 파킨슨병 신약개발 인공 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아톰와이즈, 딥러닝 기반의 신약개발 IBM 왓슨을 통한 임상시험 환자 모집 신약 임상시험을 위한 IBM 왓슨 병원 밖 임상 참여자의 데이터 측정 SNS를 통한 신약 부작용 발견 페이션츠라이미를 통한 항우울제 부작용 발견 디지털 치료제, ‘약’이라는 개념의 확장 22장보험사, 근본적인 변화 활동량 기반의 건강관리 서비스 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보험사 사후적, 수동적 보험 vs. 선제적, 능동적 보험 디지털 치료제의 활용 디지털 표현형, 더 과감한 기술 1. 임상적으로 증명된 기술만 이용해야 한다 2. 데이터의 소유권, 보안 및 프라이버시 문제 3. 의료 행위 해당 여부에 대한 해석 윈윈 모델을 위해 23장자동차, 헬스케어를 더한다면 헬스케어 플랫폼으로서의 자동차 커넥티드 자동차, 헬스케어 적용 방안 자동차에 탑승하기 이전의 데이터 자동차만의 강점을 활용하라 자동차와 헬스케어의 미래 24장스타트업, 변화의 동력이 되려면 헬스케어 시장은 정말 큰가 꼭 필요한 것을 만들어야 한다 한국 의료 시스템의 특수성을 이해하라 한국만의 규제를 이해해야 한다 해커톤 아이템을 사전 심사하는 이유 의학적으로 타당한 문제와 해결책 근거, 근거, 근거! 테라노스 사태의 본질 큰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더 많은 스타트업이 필요하다 이를 위한 정부의 역할 25장혁신을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규제기관의 딜레마 포지티브 규제 vs. 네거티브 규제 기술 혁신을 위한, FDA의 규제 혁신 Pre-Cert, 악마는 디테일에 FDA의 규제 혁신에서 배울 것들 한국, 어디부터 시작할 것인가 식약처의 디지털 헬스케어 담당 인력은 몇 명? 누구의 결정이 필요한가 나가는 말: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의 미래를 위한 10가지 제언 참고문헌● 미래의료학자 최윤섭 박사의 『헬스케어 이노베이션』『의료 인공지능』에 이은 역작! ● 인공지능, IoT, VR, 디지털 치료제 등 디지털 혁신은 의료를 어떻게 혁신하는가 ● 대기업, 스타트업, 의료계, 정부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의 미래』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VR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이 의료와 융합되면서 태동된 혁신 분야인 ‘디지털 헬스케어’ 전반을 포괄적이면서도 상세하게 소개하는 책이다. 저자 최윤섭 박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가로, 활발한 연구, 저술과 강연을 통해 국내에 이 분야를 처음 소개한 장본인이다. 집필 기간만 5년, 분량은 700페이지가 넘는 이 역작은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본 개념부터, 의료 인공지능, 디지털 치료제, 웨어러블과 같은 최신 기술, 그리고 원격의료와 개인 유전정보 분석 및 규제 혁신과 같은 민감한 이슈까지 거침없이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더 나아가, 대기업, 제약사, 스타트업 및 투자사가 디지털 헬스케어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전략과, 규제 기관 등 관계 당국에 던지는 날카로운 지적과 구체적인 제언까지 제시한다. 1부 ‘디지털 헬스케어가 온다’에서는 이 분야에 대한 개괄적인 소개부터 차근차근 제시한다. 디지털 헬스케어의 정의, 범주와 기본 개념부터, 주요한 세부 분야를 체계적으로 제시한다. 또한, 현재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거시적 동향과 국내 산업의 현황을 조망하여 문제를 제기한다. 특히 이 책에서는 ‘데이터’를 강조하는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데이터가 어떤 의미이며 왜 중요한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가 미래 의료의 주요 개념인 4P 의료(예방, 예측, 맞춤, 참여 의료)를 어떻게 구현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2부 ‘디지털 헬스케어는 어떻게 구현되는가’에서는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주요 세부 분야를 풍부한 사례와 함께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의 3단계’라고 명명한 데이터의 측정-통합-분석의 프레임워크에 따라서 진행된다. 1단계 ‘데이터의 측정’에는 스마트폰, 웨어러블 디바이스, 개인유전정보 분석, 디지털 표현형 등의 분야를 소개한다. 2단계 ’데이터의 통합‘에서는 애플 등의 사례를 통해 헬스케어 데이터 플랫폼을 설명하고, 구글과 미국 정부 등의 ‘모든 사람의, 모든 데이터를 모으는’ 파격적인 방식의 새로운 연구 패러다임을 소개한다. 3단계 ‘데이터의 분석’에서는 빅데이터 의료의 가능성과, 원격의료의 개념, 사례 및 다양한 이슈와 제언, 그리고 ‘디지털 헬스케어의 화룡점정’ 의료 인공지능까지 소개한다. 2부를 통해 독자들은 현재 디지털 헬스케어의 세부적 분야의 최신 동향뿐만 아니라, 이 분야를 체계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방식까지 익히게 될 것이다. 3부 ‘디지털 헬스케어의 새로운 물결과 숙제’에서는 최근 국내에서도 급격하게 주목받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와 현재 암흑기를 지나고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대해서 더욱 심도 있게 분석한다.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해 약의 개념까지 확장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분야는 현재 글로벌에서 큰 잠재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현재 초기 단계에 있는 분야이다. ‘디지털 치료제, 또 하나의 신약’ 챕터에서 독자들은 디지털 치료제의 개념부터 상세한 사례, 그리고 향후 해결해야 할 무엇이 있는지를 명확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딜레마’에서는 한 때 크게 주목받았으나 현재 암흑기를 지나고 있는 웨어러블에 대해서 분석한다. 현재 웨어러블의 침체기가 어떤 딜레마 때문인지, 이 딜레마를 해결할 수 있는 돌파구를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지를 필자 특유의 프레임워크와 방대한 케이스 스터디를 통해서 살펴본다. 4부 ‘미래로 가는 길’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생태계를 이루는 대기업, 스타트업, 보험사, 제약회사 및 규제기관 등이 이 분야에서 기회를 잡고 미래를 만들어내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필자가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제약사, 보험사, 투자사, 스타트업, 규제기관 등의 자문, 협업 및 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이해관계자들이 가지고 있는 한계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그리고 세부적인 전략까지 제안하고 있다. 특히 산업계와 정부 부처의 실무자들은 이 챕터에서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신을 만들어내기 위한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