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 부모님 > 부모님 > 소설,일반 > 인문,사회
정의와 도시 세트 (전2권) 이미지

정의와 도시 세트 (전2권)
효형출판 | 부모님 | 2025.07.20
  • 정가
  • 38,000원
  • 판매가
  • 34,200원 (10% 할인)
  • S포인트
  • 1,900P (5% 적립)
  • 상세정보
  • 14.2x19.5 | 0.580Kg | 446p
  • ISBN
  • 9788958722410
  • 배송비
  •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 (제주 5만원 이상) ?
    배송비 안내
    전집 구매시
    주문하신 상품의 전집이 있는 경우 무료배송입니다.(전집 구매 또는 전집 + 단품 구매 시)
    단품(단행본, DVD, 음반, 완구) 구매시
    2만원 이상 구매시 무료배송이며, 2만원 미만일 경우 2,000원의 배송비가 부과됩니다.(제주도는 5만원이상 무료배송)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
    무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일 경우 구매금액과 무관하게 무료 배송입니다.(도서, 산간지역 및 제주도는 제외)
  • 출고일
  • 1~2일 안에 출고됩니다. (영업일 기준) ?
    출고일 안내
    출고일 이란
    출고일은 주문하신 상품이 밀크북 물류센터 또는 해당업체에서 포장을 완료하고 고객님의 배송지로 발송하는 날짜이며, 재고의 여유가 충분할 경우 단축될 수 있습니다.
    당일 출고 기준
    재고가 있는 상품에 한하여 평일 오후3시 이전에 결제를 완료하시면 당일에 출고됩니다.
    재고 미보유 상품
    영업일 기준 업체배송상품은 통상 2일, 당사 물류센터에서 발송되는 경우 통상 3일 이내 출고되며, 재고확보가 일찍되면 출고일자가 단축될 수 있습니다.
    배송일시
    택배사 영업일 기준으로 출고일로부터 1~2일 이내 받으실 수 있으며, 도서, 산간, 제주도의 경우 지역에 따라 좀 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묶음 배송 상품(부피가 작은 단품류)의 출고일
    상품페이지에 묶음배송으로 표기된 상품은 당사 물류센터에서 출고가 되며, 이 때 출고일이 가장 늦은 상품을 기준으로 함께 출고됩니다.
  • 주문수량
  • ★★★★★
  • 0/5
리뷰 0
리뷰쓰기
카카오톡 문의

구매문의 및 도서상담은 카카오톡 또는 031-944-3966(매장)으로 문의해주세요.
매장전집은 전화 혹은 매장방문만 구입 가능합니다.

  • 도서 소개
  • 출판사 리뷰
  • 작가 소개
  • 목차
  • 회원 리뷰

  도서 소개

모여 살기와 공존의 감각을 일깨우는 이야기 스무 편을 선사한다. 오랜 기간 숙고한 학문적 통찰을 바탕으로 풀어가는 이야기지만 딱딱한 글쓰기가 아니다. 간결한 언어로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순식간에 끌어들인다. 건축학을 넘어 철학, 정치학, 경제학, 역사학, 사회학을 버무리는 다채로운 지식의 콜라주다. 시종일관 치밀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까마득히 잊고 있던 정의라는 가치가 도시의 근본적 토대로 부활한다.야마모토 리켄의 추천사처럼, 『정의와 도시』는 ‘상실한 공존의 감각을 회복하고 모여 사는 연대의 이득과 기쁨을 누리고 갈망하는 이들을 위해’ 쓰여졌다. 이 책은 우리가 만들어 온 도시를 되돌아보고, 오래도록 지속하는 행복한 공존을 구현하는 원리인 ‘정의’라는 별을 다시 발견하게 한다. 아울러 우리가 삶에서 망각하고 지낸 것이 무엇인지, 타인과의 공존이 왜 중요한지를 일러준다.

  출판사 리뷰

”도시를 바라보는 새로운 지적인 지평이 열린다!“
** 장하준 런던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강력 추천 **
진보를 향한 질주 끝에 길을 잃은
한국 사회를 위한 정의의 재발견

성장 정체, 양극화, 세대 단절의 도시에
연대와 공동체 회복의 가능성을 제시하다


‘케이 컬처(K-Culture)’의 요람, 서울! 유럽과 미국, 서아시아와 동남아에서 몰려든 청년 순례자들이 열광한다. 하지만 그들을 사로잡은 서울의 눈부신 이면에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없는 문명의 도시를 일구었지만, 어쩐지 길을 잃은 듯한 느낌이 든다. 효율성을 최고의 가치로 삼아 수십 년간 밀어붙이다가 이제는 '효율성의 배반'이라는 철퇴를 맞고 있는 듯하다. 끝 모르고 내달릴 것 같던 압축성장의 드라이브가 이제 멈추어 선 것 같다.

운명공동체라는 공존의 감각은 상실한 채, 콧바람에도 흩어지는 인디카 품종의 메마른 쌀알처럼 찰기 없이 각자도생하며 흩어져 살고 있다. 1930년대 동경의 긴자를 거닐던 이상이 되뇌었던 것처럼, 문명의 도시를 만들어가는 도정에서 우리는 어느덧 지향점이 되어 줄 별을 잃어버리고 무작정 달려온 것은 아닐까? 저자의 말처럼 우울해만 할 일이 아니다. 잃어버린 지향점을 재발견하고 궁극의 효율성을 향한 진보를 다시 꿈꿀 때다.

저자는 그 잃어버린 별이 ‘정의’라고 말한다. 정의라는 별을 다시 따라가 보며 풀어간 모여 살기와 공존의 감각을 일깨우는 이야기 스무 편을 선사한다. 오랜 기간 숙고한 학문적 통찰을 바탕으로 풀어가는 이야기지만 딱딱한 글쓰기가 아니다. 간결한 언어로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순식간에 끌어들인다. 건축학을 넘어 철학, 정치학, 경제학, 역사학, 사회학을 버무리는 다채로운 지식의 콜라주다. 시종일관 치밀하게 전개되는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까마득히 잊고 있던 정의라는 가치가 도시의 근본적 토대로 부활한다.

야마모토 리켄의 추천사처럼, 『정의와 도시』는 ‘상실한 공존의 감각을 회복하고 모여 사는 연대의 이득과 기쁨을 누리고 갈망하는 이들을 위해’ 쓰여졌다. 이 책은 우리가 만들어 온 도시를 되돌아보고, 오래도록 지속하는 행복한 공존을 구현하는 원리인 ‘정의’라는 별을 다시 발견하게 한다. 아울러 우리가 삶에서 망각하고 지낸 것이 무엇인지, 타인과의 공존이 왜 중요한지를 일러준다.

“도시에서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좋은 도시란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한 번쯤은 고민하지 않을까 싶다. ‘원래 도시는 이런 것이야!’라는 수백 년 묵은 관성을 깨고 상상력을 발휘하여 살아 보지 못한 다른 형태의 도시를 그려 보기도 한다.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다는 자신감이 넘쳐 무작정 실행에 옮긴 더 라인이 그런 예다. 화려한 이미지, 천문학적인 자본력, 혁명적인 신기술이 총동원되고 있다. 이 책 역시 새로운 도시를 상상한다.
하지만 방향은 다르다. 오래도록 함께 살아갈 만한 도시를 생각해 보는 것이 주제다. 이미지, 자본력, 신기술을 앞세운 현대 도시에서 별로 언급되지 않는, 어쩌면 까마득한 태곳적 이야기라고 비판받을지도 모를 정의라는 말을 화두로 삼고 출발한다. 시인이자 건축가인 이상은 도쿄를 방문하고 적잖이 실망한 나머지, 굽 높은 구두를 신고 달그락 소리를 내며 긴자거리를 걷는 이들을 카인의 말예(末裔)라고 불렀다. 그리고 이들에 대해 “이미 별을 잊어버린 지 오래된 자들”이라고 적었다. 무슨 별을 잊어버렸단 말일까? 화려한 문명의 도시를 만들어 온 도정에서 잊어버린 별은 도대체 무엇일까? 나는 그 별 중 하나가 정의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도시의 풍경은 진부한 일상의 궤적과 편견을 뒤흔들어 틈새로 올라오는 세상의 신비로운 이면을 살포시 드러낸다. 파편처럼 유리되었던 공간과 공간이 이어지며, 무엇보다도 폐쇄회로 속을 반복적으로 오가느라 단절되었던 사람과 사람이 다시 연결된다. 정의라는 화두를 따라가는 여정 속에서 이런 생동감 넘치는 일상을 품은 도시의 청사진이 그려지길 기대해 본다.“

-들어가며, ‘정의, 잊어버린 가치’에서 -




  작가 소개

지은이 : 백진
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을 졸업한 후, 미국의 예일대학교에서 건축학 석사학위를, 펜실베이니아대학교에서 건축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와 도쿄대에서 교편을 잡았고, 현재는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건축 및 도시 이론을 가르친다. 인문학적 성찰과 기술의 진보를 아우르며, 모여 살기를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건축과 도시를 혁신하는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건축, 도시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유지하며, 「건축과 현상학(International Architecture and Phenomenology Conference)」, 「아시아의 도시문화(Asia Cities Culture)」 등 다양한 국제심포지엄을 기획하고, 국제학회의 키노트 스피커 및 초청 연사로 강의하였다. 네이버 TV ‘서울대 지식교양 강연-생각의 열쇠, 천 개의 키워드’ 시리즈에서 「건축의 구축과 문화적 의미」, 「정의와 도시」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목차

(상)

추천의 글 6
들어가며 : 정의, 잊어버린 가치 17

하나. 아리스토텔레스의 도시 이야기 35
둘. 거울의 도시 아테네 61
셋. 시에나의 캄포, 광장의 영원한 원형 73
넷. 르네상스의 성곽도시와 운명공동체 93
다섯. 피사로의 프렌치 카페 115
여섯. 타협과 공존의 빈 137
일곱. 메트로폴리스 방황 153
여덟. 와츠지의 집 - 황야와 오아시스 171
아홉. 박완서의 집 - 기억의 조타질 187
열. 승효상의 집 - 마당 노스탤지어 197

(하)

열하나. 헤테로토피아 서울 7
열둘. 모노토피아 서울 29
열셋. 다발성 원형탈모 도시 서울 41
열넷. 통곡의 다리와 동부구치소 63
열다섯. 죽음의 공간과 도시 87
열여섯. 케임브리지의 운전 문화와 자율주행 101
열일곱. 스마토피아와 인간 노스탤지어 123
열여덟. 유토피아와 콜라주 139
열아홉. 효율성의 비효율성 167
스물. 니체의 도시 191

나가며 : 정의와 도시 213
이미지 저작권 232

  회원리뷰

리뷰쓰기

    이 분야의 신상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