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시적인 필사》는 《월드》, 《검은 양 세기》를 펴낸 시인 김종연이 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일흔아홉 편의 시들을 다섯 가지 테마로 엮은 필사집이다. 하나의 작은 불씨처럼, 시를 쓰는 마음으로 세심히 고른 문장들은 독자가 자신의 감정에 더 정확히 바라보고, 정직하게 말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한 문장을 천천히 손끝으로 따라 쓰는 동안, 독자는 언젠가 표현하지 못해 머뭇거리던 감정들이 조용히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확장하는 연습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특별함은 시인 김종연이 직접 구성한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독자가 다양한 사유로 필사에 몰입하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각 장을 여는 시인의 산문은 독자가 자신의 문장과 마음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조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시인이 직접 고른 문장들이기에, 한편 한편 따라 쓸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필요한 순간 펼쳐 따라 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엮여 있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도 더 나은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시가 잔잔히 스며들 것이다. 지금, 시인이 건넨 문장들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자신만의 시적 언어를 만나러 가보자.
출판사 리뷰
시를 쓰는 사람의 마음으로 천천히 골라낸
다섯 가지 테마와 일흔아홉 편의 문장들
“당신의 속도로, 당신의 깊이로
오늘을 닮은 한 줄을 적어보세요.
시집, 그 집에서 우리는 만나게 될 거예요.”《시적인 필사》는 《월드》, 《검은 양 세기》를 펴낸 시인 김종연이 시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일흔아홉 편의 시들을 다섯 가지 테마로 엮은 필사집이다. 하나의 작은 불씨처럼, 시를 쓰는 마음으로 세심히 고른 문장들은 독자가 자신의 감정에 더 정확히 바라보고, 정직하게 말할 수 있게 도와줄 것이다. 한 문장을 천천히 손끝으로 따라 쓰는 동안, 독자는 언젠가 표현하지 못해 머뭇거리던 감정들이 조용히 제 모습을 드러내는 경험을 하게 된다. 필사는 단순한 베껴 쓰는 것이 아니라 언어를 확장하는 연습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특별함은 시인 김종연이 직접 구성한 다섯 가지 테마를 통해 독자가 다양한 사유로 필사에 몰입하도록 돕는다는 데 있다. 각 장을 여는 시인의 산문은 독자가 자신의 문장과 마음을 다시 발견하게 하는 조용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무엇보다 시인이 직접 고른 문장들이기에, 한편 한편 따라 쓸 때마다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는 경험이 될 것이다. 아울러, 필요한 순간 펼쳐 따라 쓸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엮여 있어, 소란스러운 일상에서도 더 나은 마음으로 살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시가 잔잔히 스며들 것이다.
지금, 시인이 건넨 문장들 사이를 천천히 걸으며 자신만의 시적 언어를 만나러 가보자.
시집을 천천히 따라 쓰는 동안,
마음의 집이 다시 환해집니다.《시적인 필사》는 오래 묵혀둔 감정에 조용히 말을 건네는 책이다. 시는 마음과 가장 가까운 문학이기 때문이다. 시인이 고른 다섯 가지 테마의 일흔아홉 편을 손끝으로 천천히 따라 쓰다 보면, 그동안 말하지 못해 눌러두었던 감정이 조금씩 제 모습을 드러낸다. 한 줄을 적어 내려갈 때마다 마음의 작은 방들이 하나씩 열리고, 어둑하던 곳에 서서히 빛이 번져오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그 빛은 ‘괜찮다’는 조용한 신호가 되어, 독자가 자신의 감정을 다시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끈다.
이 책은 소란스러운 일상 속에서 닫혀 있던 마음의 집을 다시 여는 일과도 같다. 필사를 통해 숨겨져 있던 감정들을 찾아내고, 쉽게 꺼내지 못했던 마음 안의 이야기를 천천히 정돈할 수 있다. 여러 시인의 언어를 빌려 한 줄 한 줄 적다 보면, 감정은 더 이상 숨길 필요 없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드러난다. 《시적인 필사》는 일상의 무게를 부드럽게 덜어주며, 지친 마음이 다시 환한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돕는 작은 불빛이 되어줄 것이다.
좋은 시를 따라 쓰는 것은, 더 좋은
시를 쓰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다.글을 쓰는 데 필요한 어휘력과 감각은 단번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적인 필사》는 시인이 직접 고른 문장들을 따라 쓰는 과정에서 ‘시적 언어의 구조’와 ‘이미지의 깊이’를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다. 한 줄 한 줄 옮겨 적는 일은 곧 언어의 리듬과 비유를 몸으로 배우는 실천이며,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자신의 문장으로 변주할 수 있는 감각이 자라나 있음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에는 여러 시대와 다양한 테마에서 고른 국내 시들이 실려 있어, 글감을 확장하고 시선을 넓히는 경험을 선사한다. 시를 따라 쓰는 동안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또한 한층 깊어질 것이다. 표현의 어휘가 풍성해지는 만큼 생각도 정교해지고, 문장은 더 정확하고 아름다운 형태로 자리 잡는다. 아직 시를 쓰는 일이 낯선 이라도, 《시적인 필사》와 함께라면 시와 천천히 가까워지며 자신만의 언어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 막혔다고 느꼈을 때는
한 줄의 시로 마음의 문을 열어보자말하고 싶은데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 순간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 책은 그런 막막한 순간을 부드럽게 통과하는 법을 가르쳐준다. 시인의 언어를 천천히 따라 쓰며 우리는 설명할 수 없었던 자신의 감정을 명확히 정리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자신의 마음에 대해 알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내 마음을 더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표현들도 하나씩 곁에 쌓인다.
한 줄 한 줄 따라 쓰다 보면, 우리의 감정이 생각보다 복잡하지 않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단지 표현할 언어를 찾지 못했을 뿐이다. 필사는 그런 언어를 손끝에 쌓아가는 과정이며, 특히 시를 따라 쓰는 것은 감정을 언어의 형태로 바꾸는 가장 섬세한 훈련이다. 시를 따라 쓰는 단순한 행위 속에서, 우리는 스스로의 언어를 찾아가고, 마침내 따듯하고 부드러운 빛으로 가득한 마음의 집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시를 읽으며 나를 돌보는 마음을 배웠고, 시를 쓰면서 타인을 돌보는 마음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알게 된 사실이 있습니다. ‘시’는 무엇을 쓰는가가 아니라, 무언가를 쓰는 일 자체에 깃드는 마음을 부르는 단어라는 것을요.
날마다 반복된다는 것은, 그래요, 우리가 날마다 살아있다는 뜻이기도 할 거예요.
작가 소개
지은이 : 김종연
1991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2011년 《현대시》 신인추천작품상, 2014년 대산대학문학상(시)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월드》, 《검은 양 세기》가 있다. 박인환 문학상을 수상했다.시는 늘 삶의 조용한 구석에서 먼저 말을 걸어왔다. 그 작은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누군가의 하루에 조용히 손을 얹는 글을 쓰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마음
1장. 일상의 깊이를 쓰다
2장. 장소의 깊이를 쓰다
3장. 감각의 깊이를 쓰다
4장. 사랑의 깊이를 쓰다
5장. 함께의 깊이를 쓰다
돌아오는 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