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소개
강릉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일과 삶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이다. 인터뷰에는 강릉에서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로컬에서 일을 지속하며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 직업을 통해 관계와 공간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강릉에서 나다운 길을 걷는 사람들의 삶의 태도, 개인이 지역 커뮤니티와 관계 맺는 문화의 변화를 발견하게 된다.
책은 이야기, 마음 건강, 창작, 요리라는 네 가지 주제로 강릉에서 활동하는 여덟 개의 브랜드 이야기를 조명한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겉보기에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강릉이라는 같은 땅 위에서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다. 같은 관심사로 취향을 공유하고, 자연과 가까이 하며 도전을 즐겼다. 때론 익숙한 풍경도 새롭게 바라보는 여유가 있었고, 제철에만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마주하는 순간으로 일상의 행복을 찾았다.
출판사 리뷰
이야기, 마음 건강, 창작, 요리를 테마로
강릉에서 활동하는 여덟 브랜드가 건네는 용기와 위로
자기만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지역에 자리 잡은
로컬 브랜드의 ‘나다움’을 인터뷰로 만나다
지역에서 나다운 길을 선택한 사람들이
자신의 일과 삶에서 지속가능한 관계와
공간을 만들어 가는 여정이 담긴 이야기
『문화가 된 직업』은 강릉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일과 삶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집이다. 인터뷰에는 강릉에서 자신의 일을 시작하게 된 계기, 로컬에서 일을 지속하며 마주한 현실적인 고민, 직업을 통해 관계와 공간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강릉에서 나다운 길을 걷는 사람들의 삶의 태도, 개인이 지역 커뮤니티와 관계 맺는 문화의 변화를 발견하게 된다.
책은 이야기, 마음 건강, 창작, 요리라는 네 가지 주제로 강릉에서 활동하는 여덟 개의 브랜드 이야기를 조명한다. 서로 다른 영역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겉보기에 전혀 다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이지만, 강릉이라는 같은 땅 위에서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고 있었다. 같은 관심사로 취향을 공유하고, 자연과 가까이 하며 도전을 즐겼다. 때론 익숙한 풍경도 새롭게 바라보는 여유가 있었고, 제철에만 느낄 수 있는 음식을 마주하는 순간으로 일상의 행복을 찾았다.
인터뷰를 통해 만난 아홉 명의 사람들은 빠르지 않아도,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은 삶이 지역 안에서 충분히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 기록을 통해 지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관계 맺고 함께하는 일과 문화,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남기고자 한다.
자기만의 고유성을 기반으로 강릉에 자리 잡은
로컬 브랜드의 ‘나다움’을 인터뷰로 만나다
오늘날 직업은 단순한 생계 수단을 넘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가치관으로 살아가는지 드러내는 방식이 되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문화가 된 직업』은 개인이 오랜 시간 지켜온 관심과 가치, 삶의 태도를 일의 방식으로 지속하여 나만의 세계관을 구축해 나가는 선택을 주목한다. 책은 이러한 개인의 선택이 로컬이라는 구체적인 공간에서 어떻게 직업이 되고, 다시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는지 현장의 목소리로 기록한다.
저자는 문화 콘텐츠 교육기관과 사회적경제 현장에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해 온 인터뷰어로, 다양한 활동으로 예술과 창작, 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글로 기록해 왔다. 『문화가 된 직업』은 로컬을 기록해 왔던 저자의 현장 경험에서 출발했다. 책에는 이야기로 세상을 연결하는 책방지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상담사, 그림으로 일상을 디자인하는 창작자, 로컬 푸드로 식탁의 변화를 만드는 요리사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책 속에 등장하는 직업들은 사람들이 지역의 어떤 필요를 채우며, 지역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 보여준다. 그런 면에서 직업은 개인의 생계 수단을 넘어 지역과 사회를 잇는 문화적 실천이 된다.
책방지기의 책방은 책을 파는 장소를 넘어, 안전하게 관계 맺을 수 있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상담사의 일은 삶에 대한 긍정성을 몸의 감각으로 회복해 가는 과정에 가깝다. 창작자의 작품은 평범한 하루에 소소한 위로를 건네고, 요리사의 음식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일상의 감각으로 불러온다.
이 책은 특정 직업을 설명하는 안내서는 아니다. 대신 개인이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게 된 계기에서 출발해 그 선택이 어떻게 지역과 연결되고, 관계를 맺어 문화로 자리 잡는지 살펴본다. 이러한 점에서 개인의 이야기를 공공의 매체로 확장하는 이 작업은 로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인터뷰집이자, 시대의 변화를 관찰하는 로컬 저널리즘(journalism)의 성격을 지닌다.
강릉이라는 로컬에서 만난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 책장을 넘기는 시간은 문화 도시 강릉을 천천히 여행하는 경험과 닮았다. 책과 여행이 닮아 있는 이유는 익숙한 세계를 벗어나 타인의 삶을 통해 시야를 넓히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문화가 된 직업』은 직업을 매개로 독자의 세계를 조금 더 넓혀주는 책이다. 책 속에 담긴 삶의 이야기는 독자에게 일과 삶을 다시 바라보게 하고,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일하며 어떤 역할로 어떤 세계를 만들어 가고 싶은지를 질문하게 만든다.
한 지역에서 살아갈 수 있는 삶의 방식과 일의 선택지가 사라질 때, 사람들은 그 지역을 떠난다. 반대로 다양한 개성과 가치가 직업으로 존중받는 지역에는 사람들이 머무르고, 관계가 쌓이며 삶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그런 지역에는 일의 다양성, 관계의 밀도, 삶의 서사가 있다. 그곳에서는 일의 다양성이 곧 문화가 된다. 그리고 지역은 다시 살아 움직이는 활력을 되찾는다.
작가 소개
지은이 : 이상국
로컬캐스트 대표이자 문화 콘텐츠 기획자. 문화 콘텐츠 교육기관과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일을 했다. 사회적기업가를 꿈꾸며 문화 예술의 가치를 취재하는 시민 기자로 일상에서 예술가들을 만나 왔고, 여전히 예술과 창작을 배우는 경험으로 일상에서 사람들의 성장을 돕는 일에 관심이 있다.‘좋은 이야기는 사람에 대한 애정과 공동체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한다’는 믿음으로 로컬에서 일의 의미를 묻고, 이야기를 만들어 간다. 지은 채으로는 『아무도 인생을 가르쳐주지 않아서』가 있다. 지금은 고향 강릉을 스케치북 삼아 누군가의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고 기록한다.
목차
여는 글 006
1장, 이야기로 세상을 연결하는 책방지기
환대를 설계하는 책방 016
강상윤 · 강다방 이야기공장
무해한 이야기를 파는 한옥 가게 036
김길준 · 시골책방 자몽
2장,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상담사
나를 돌보는 쉼과 회복의 공간 062
한새미 (with 이중현) · 아물다
놀이로 마음 건강을 지키는 사회적기업 086
이은경 · 마음숲사회적협동조합
3장, 그림으로 일상을 디자인하는 창작자
창작 배움터로 탈바꿈한 시장 속 문화 공간 110
최윤정 · 관동산수
떠나지 않은 고니가 사는 창작 아트샵 134
신나나 · 메종고니
4장, 로컬 푸드로 식탁의 변화를 만드는 요리사
맛있는 채식을 경험하는 식문화 공간 162
임주현 · 스틸그린
허브 텃밭 농사짓는 셰프의 이태리 레스토랑 190
남정석 · 그린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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