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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불빛들을 기억해
마음의숲 / 나희덕 (지은이) / 2020.02.07
13,800원 ⟶ 12,420(10% off)

마음의숲소설,일반나희덕 (지은이)
등단 이후 지금까지 30년 남짓한 시간 동안 삶의 통증과 그늘을 문학이라는 품 안에 끌어안으며 살아온 나희덕 시인. 2012년 출간되었던 시인의 산문집 <저 불빛들을 기억해>가 8년 만에 개정증보판으로 다시 독자들을 찾았다. 기존의 원고와 구성을 다시 손보고, 새로이 쓴 원고 11편을 추가했다. 이 책은 점, 선, 면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하나의 작은 세계이자 존재의 내밀한 모습인 '점', 이 점이 다른 점과 맞닿으며 탄생하는 '선', 그리고 제각기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만나 비로소 완성되는 '면'. 시인은 점, 선, 면이라는 세 가지 구도 속에서 존재와 관계, 그리고 세상의 축도를 섬세하고 온기 어린 시선으로 그려냈다. 이 책을 통해 시인은 "이 누추한 삶의 기록을 되살리는 일이 작으나마 우리가 잃어버린 불빛을 기억하는 일이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을 전하고 있다.개정판을 내며 4 작가의 말 7 1부 점 에덴에서 무등까지 5 518호라는 방 29 구름과 수풀 35 말벌과 함께 살기 40 저 연둣빛처럼 44 식사를 소풍으로 바꾼 저녁 50 무릉은 사라졌어도 54 건천乾川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58 피아노가 있는 풍경 66 돌멩이가 묻고 있는 것 70 나는 너를 듣고 싶다 82 쓰러진 회화나무의 말 88 서른 살의 아침 96 2부 선 저 불빛들을 기억해 103 가장자리 쪽으로 109 무위당无爲堂 생각 112 아름다운 농부에 대한 기억 116 산양의 젖을 남겨두는 마음 121 나는 이 시장을 사랑합니다 124 타인의 냄새 129 당신을 알기 전에는 133 스스로 멈출 수 있는 힘 138 뒤주와 굴뚝 142 이사, 집의 기억을 나누는 의식 148 수녀님, 어디 계세요? 152 영혼의 감기 157 네 밤 자면 집에 갈 수 있어요 160 피어나지 못한 목숨을 위하여 164 영랑의 나무와 다산의 나무 168 일기는 쓰고 있니? 177 3부 면 풀 비린내에 대하여 183 구름 앞에서 부끄러웠다 189 슬픔의 이유를 알 권리 192 죽음과 죽어감 197 통증과 치유의 주체는 누구인가 201 삶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 206 그늘 속의 의자들 211 무엇을 줄일 수 있을까 214 플러그를 뽑는 즐거움 219 반달 모양의 칼과 길 223 어리석은 자가 산을 옮긴다 232 가지취 냄새나는 책을 찾아서 237 팔 권리와 사지 않을 권리 242 나무 열매와 다이아몬드 246 영양과 뱀잡이수리 251 폭설이 우리 곁을 지날 때 255“상처 입은 삶에 깃들어 있는 온기 어린 순간들, 이 기록이 누군가에게 작은 불빛이 되어주기를” ▶ 혼란과 고통 속에서 던졌던 수많은 질문들의 기록 모성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사물을 따뜻한 시선으로 감싸 안고 생명 원리를 추구하는 서정시인으로 알려진 나희덕의 산문집 《저 불빛들을 기억해》는 글 한 편 한 편마다 저자 특유의 온기로 세상과 사람들을 어루만져주고 있다. 시인의 자전적인 이야기에서 출발하는 이 책은 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나아가 우리가 몸담은 세상을 폭넓게 바라보는 시인의 깊은 사유들로 이루어져 있다. 서른을 지나 지천명의 나이를 훌쩍 넘기고도 이렇다 할 만한 답을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오직 묻고 또 묻는 것만이 그나마 사랑에 가까워지는 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산문집에는 그럴듯한 깨달음보다는 제가 혼란과 고통 속에서 던졌던 수많은 질문들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로 남기지 않았다면 잊혀지고 말았을 어떤 기억들이 도란도란 숨을 쉬고 있습니다. _<개정판을 내며> 중에서 올해는 나희덕 시인이 등단한 지 31년째 되는 해다. 그럼에도 시인은 여전히 ‘답하기’보다는 ‘묻기’를 선택한다. 그간 많은 독자들의 마음 한 켠에 스며들었던 그의 속 깊고 투명한 언어들은 섣불리 답하기보다 끊임없이 묻고 또 묻는 지난한 과정 안에서 탄생한 것이 아닐까. 이 책은 점, 선, 면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뉘어 있다. 하나의 작은 세계이자 존재의 내밀한 모습인 ‘점’, 이 점이 다른 점과 맞닿으며 탄생하는 ‘선’, 그리고 제각기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만나 비로소 완성되는 ‘면’. 이 구성은 그가 오래전 읽은 칸딘스키의 《점·선·면》이라는 책에서 영감을 얻었다. ‘점’이 하나의 작은 세계이자 존재의 내밀한 모습을 나타낸다면, 이 점이 다른 점과 맞닿으며 탄생하는 ‘선’은 개체와 또다른 개체의 만남을 의미한다. 또한 제각기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만나 비로소 완성되는 ‘면’은 사회 또는 공동체를 뜻한다. (…) 삶이란 그렇게 점과 선과 면이 역동적으로 만나는 과정일 것이다. _<작가의 말> 중에서 시인은 점, 선, 면이라는 개념이 회화적 요소에만 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나와 타인, 그리고 세상 사이의 축도”를 설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삶이라는 구도를 설명하기에 적절한 개념이라고 보았다. 이렇듯 점, 선, 면이라는 세 가지 주제 안에서 시인은 존재와 관계, 그리고 세상의 축도를 섬세하고 온기 어린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 존재와 관계, 그리고 세상에 대한 섬세하고 온기 어린 시선 1부 <점>은 나희덕 시인이 걸어온 나날들의 자취를 담았다. 책의 첫 장은 시인 스스로 ‘에덴에서의 십 년’이라 이름 붙인 어린 시절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부모님이 운영했던 보육원인 ‘에덴원’에서 부모 없는 아이들과 살을 맞대며 생활했던 유년기, 이후 낯선 도시 서울로 자리를 옮겨 ‘제2의 에덴’으로 부른 ‘애향원’에서 다시 새로운 집단생활을 시작했던 날들, 답답한 교실을 벗어나 자유로이 길 위를 떠돌며 보냈던 중·고등학교 시절…. 이런 독특한 경험들은 그의 기질과 감수성, 삶의 태도를 형성하는 토대가 되어주었다. 대학 시절 시인의 세계에 영향을 준 두 인물은 윤동주, 그리고 그의 은사 정현종 시인이었다. 정현종 시인을 통해 “시인으로 존재하는 방식”을 배운 그는 끊임없이 시를 썼고, 마침내 중앙일보 신춘문예에 시 〈뿌리에게〉가 당선되며 시인이 되었다. 그러나 시인의 삼십 대는 “딱딱한 복도 의자 위에서의 불편한 잠 같은” 것이었다. 종합병원 중환자 보호자실에서 몇 번의 여름과 겨울을 나며 삶과 죽음을 선명히 체감하던 나날들. 그러나 그런 상황에서도 그는 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는 그 시절을 회상하며 이렇게 말한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두운 허공에 드러난 뿌리처럼 갈증과 불안에 허덕이던 그 나날들이 시인으로서는 가장 파닥거리며 살아 있었던 시기였던 것 같다”고. 돌아보면 어린 시절부터 가난은 늘 그림자처럼 따라다녔고, 사춘기에는 제도에 대한 반감과 부모님과의 마찰로 마음 부대끼는 날이 많았다. 이른 결혼과 출산으로 이십 대를 직장과 집안일에 바치느라 고단한 나날을 보냈고, 때로 지인들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마음이 심하게 다치는 경험도 했다. 그러나 그 모든 일들을 나는 실패라고 여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것은 내 의지의 결과라기보다는 어쩔 수 없이 들이닥친 일들이었고, 지금은 이미 망각하거나 극복한 일들이 되었기 때문이다. (…) 추수를 끝낸 빈 가슴에 흰 서리를 담고 있는 겨울 들판은 또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는 것일까. _<저 연둣빛처럼> 중에서 시인은 저마다 마음 속에 건천乾川 을 하나씩 품고 사는 존재들이라고 할 수 있다. 슬픔을 섣불리 표현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자신의 슬픔에 덜 열중하게 될 때, 시인으로서는 다른 존재의 울음소리에 좀더 귀 기울일 수 있게 된다. (…) 살아 있는 존재들이 내는 울음소리를 나는 좀더 가까이 다가가 듣고 싶다. _<건천乾川 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중에서 그는 고단한 삶의 경험들이 ‘나’에 대한 질문을 내려놓지 않게 한 동력이었음을 고백한다. 그렇게 1부에 담긴 시인의 이야기들은 굴곡지고 요동쳤던 그의 삶과 내면을 조명함으로써 그의 뒤편에 자리한 고뇌와 질문 들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2부 <선>은 존재와 존재 간의 맞닿음, 즉 점으로서 존재하던 개인이 아닌 타인이라는 또다른 점과 맞닿아 이룬 수많은 선들에 대한 이야기다. 시인은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인연을 맺은 이들을 통해 삶의 온기와 활기를 확인하고, 연대감을 느끼고, 자신의 편협한 마음자리를 되돌아보고, 가치관과 삶의 태도를 재정비하기도 한다. 나무는 혼자만 우뚝 서 있지 않는다. 다른 나무들과 나란히 서서 서로에게 가지와 그늘을 드리운다. 그래서 어떤 나무들에 둘러싸여 있느냐에 따라 나무는 잘 자라기도 하고 불시에 죽기도 한다. 사람살이도 마찬가지다. 누구나 혼자 살 수 없고 다른 사람들과 영향을 주고받는다. 어떤 사람들 속에 살았느냐에 따라 삶이 피워내는 꽃이 달라진다. 그러니 잇대어 선 나무들 속에서 사람의 우정과 연대를 읽어볼 수도 있겠다. _<영랑의 나무와 다산의 나무> 중에서 시인의 가족뿐만 아니라 한국의 헨리 데이비드 소로로 불리는 생명운동가이자 사회운동가인 무위당 장일순, ‘풀무원농장’의 설립자 원경선 원장, 팔레스타인의 시인 자카리아 무함마드, 그리고 동네 이웃들과 시장에서 만나는 반가운 상인들, 혹은 오다가다 스치듯 만난 짧은 인연들까지…. 그 모든 관계는 그의 작은 세계를 흔들고, 변화하게 하고, 마침내 확장시킨다. 당신을 알기 전에는 ‘평화’라는 말이 막연한 추상명사처럼 들릴 때가 많았습니다. 그리고 작가로서 평화를 위해 발언하고 실천하는 일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잘 몰랐습니다. 그런 저에게 당신의 시와 산문은 평화를 말하는 문학적 태도와 구체적인 방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 언젠가 당신이 저의 글에서도 또다른 평화의 상징을 발견하고 공감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_<당신을 알기 전에는> 중에서 싱싱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다는 것 말고도 사람 사는 풍경과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재래시장의 매력이다. 평생 시장에서 잔뼈가 굵은 상인들과 나누는 몇 마디 말과 그들의 거친 손등, 질척거리는 시장 바닥의 비린내와 거기 비치는 불빛. 그렇게 시장 사람들의 땀냄새와 기름냄새를 맡으며 걷다보면 객지생활의 외로움도 한결 가벼워진다. _<나는 이 시장을 사랑합니다> 중에서 1부가 개인, 2부가 타인과의 관계 맺음에 대한 이야기였다면 마지막 3부 <면>은 제각기 다양한 형태의 선들이 만나 직조해낸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시인은 기후위기, 죽음, 질병과 통증, 먹거리, 현대 문명의 한계, 세월호 참사 등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이 세상에 산재한 과제들을 ‘전체성’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보며 근원적인 질문을 던진다. 4월의 달력을 바라보는 마음에는 커다란 구멍이 두 개나 뚫려 있다. 4월 3일과 4월 16일. 고통의 블랙홀과도 같은 이 두 개의 숫자 앞에서 우리는 해마다 어떤 집단적 통증이 되살아나는 걸 느낀다. (…) 충분한 시간이 있었음에도 해군과 해경은 왜 승객들을 제대로 구조하지 않았는지, 그 배후에는 대체 누가 있는 것인지 우리는 아직도 알지 못한다. 그것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한 우리는 마음껏 슬퍼하고 분노할 권리가 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이 오랜 슬픔의 이유를 알 권리가 있다. _<슬픔의 이유를 알 권리> 중에서 어떻게 사는 것이 과연 제대로 존재하는 길인가. 그것은 소비의 문제가 아니라 생산의 문제이며, 나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문제이다. 웰빙 상품을 소비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만족이 아니라 가까이 있는 이웃과 생명체들을 사랑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웰빙족이 누리는 행복이 아닐까. _<삶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 중에서 시인들은 세상의 흐름을 누구보다 예민하게 감지하고 그 안에 스민 아픔과 상처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이들이다. 나희덕 시인 역시 이 사회가, 그리고 이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기울이고 그 본질을 예리하게 들여다본다. 그러나 시인의 통찰과 질문들은 결국 자신의 삶을 향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는 여전히 시인의 내면 안에 살아 숨쉬는 현재형의 질문인 것이다. ▶ 우리가 잃어버린 불빛을 기억하기를 시인의 말처럼 “삶이란 그렇게 점과 선과 면이 역동적으로 만나는 과정”이다. 이 책을 읽어가는 동안 독자들은 개인과 타인, 그리고 세상이 결국은 하나로 이어져 있음을 자연스레 깨닫게 된다. 시인은 개정판 서문을 통해 “이 누추한 삶의 기록을 되살리는 일이 작으나마 우리가 잃어버린 불빛을 기억하는 일”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한 바 있다. 나희덕이라는 한 시인이 걸어온 삶의 길 위에 드리워진 그늘과 통증에는 그 모든 것을 품어 안는 불빛이 깃들어 있다. 그것을 온기라고도, 희망이라고도, 혹은 사랑이라고 이름 붙일 수도 있겠다. 시인의 바람대로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불빛들을 기억하기를, 그 불빛들로 각자가 내면의 그늘과 아픔을 따스하게 비출 수 있기를 바란다.신경염의 통증 때문에 정해진 등하교 시간에 맞추어 가지 않아도 되는 특권을 나는 수시로 남용했다. 지각과 조퇴가 잦아졌고, 친구들이 교실에 갇혀 있을 시간에 학교 주변의 과수원과 옹기터를 돌아다니며 묘한 해방감을 느꼈다. 아픈 다리를 일부러 혹사하듯 걸어다녔고, 그러다 참을 수 없이 아프면 바위에 앉아 이끼를 긁어대거나 개미집을 건드렸다.그런 자유마저 없었다면 나는 교실이라는 공간을 끝까지 견뎌낼 수 없었을지도 모른다. 얼핏 내성적이고 온순해 보이는 아이였지만 내면에는 좀처럼 길들여지지 않는 고집 센 말 한 마리가 자라고 있었다. 그렇게 생겨난 방황과 해찰의 습관은 꽤 오래 계속되었고 글 쓰는 일로 나를 조금씩 이끌었다.- 1부 점 - <에덴에서 무등까지> 중에서 살다보면 이처럼 눈물 어린 축제가 필요한 저녁이 불현듯 찾아오기도 한다. 하루 또는 한 끼도 거르고 비껴갈 수 없는 것이 ‘밥’이라는 엄숙한 사실을 삶이 우리에게 가르치는 시간. 그러나 그 일상적 행위를 축제로 바꿀 수 있는 힘 또한 우리 내부에 있다. 밥은 번번이 우리를 무릎 꿇게 하지만, 그 무참함은 때로 황홀한 취기를 베풀어주기도 한다.- 1부 점 - <식사를 소풍으로 바꾼 저녁> 중에서 ‘나는 왜 문학을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하나의 답을 내놓아야 한다면, 먼저 세상의 모든 소리들을 잘 듣기 위해서라고 대답하고 싶다. 특히 살아 있는 존재들이 내는 울음소리를 나는 좀더 가까이 다가가 듣고 싶다. 사물과 자연을 통해 누군가 얘기하고 있는 것을, 아니 사물 자체가 말하거나 울고 있는 것을 잘 듣고 있으면 그 속에는 이미 시가 흐르고 있다.(…) 시인이 가장 충실하게 살아 있는 순간은 만물의 울음소리를 자신의 몸으로 온전하게 실어낼 수 있는 때다. 마음 속의 건천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죽은 것처럼 보이던 존재가 되살아나고 보이지 않던 것도 보이기 시작한다.- 1부 점 - <건천乾川이 소리를 내기 시작할 때> 중에서


깊이에의 강요
열린책들 / 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은이), 김인순 (옮긴이) / 2020.04.20
14,800원 ⟶ 13,320(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파트리크 쥐스킨트 (지은이), 김인순 (옮긴이)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인 「깊이에의 강요」,「승부」,「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과 에세이「문학의 건망증」등 총 네 편의 작품을 한데 묶었다. 짧은 이야기 뒤로 남겨진 긴 여백 속에서 작가의 세상을 보는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작품집이다. 표제작 「깊이에의 강요」는 한 젊은 여류 화가를 소재로 쥐스킨트가 즐겨 다루는 예술가의 문제를 예리하게 그려 낸다. '작품에 깊이가 없다'는 어느 평론가의 무심한 말을 듣고 고뇌하다가 마침내 죽음을 선택하는 예술가 그리고 그녀의 죽음 후 관점을 바꾸어 그녀의 그림에는 삶을 파헤치고자 하는 열정과 '깊이에의 강요'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하는 '그' 평론가를 대비시켜 인생의 아이러니를 냉소적으로 표현했다. 깊이에의 강요 승부 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 문학의 건망증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남기는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집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단편 소설인「깊이에의 강요」,「승부」,「장인(匠人) 뮈사르의 유언」과 에세이「문학의 건망증」등 총 네 편의 작품을 한데 묶었다. 짧은 이야기 뒤로 남겨진 긴 여백 속에서 작가의 세상을 보는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작품집이다. 첫 번째로 수록된「깊이에의 강요」는 한 젊은 여류 화가를 소재로 쥐스킨트가 즐겨 다루는 예술가의 문제를 예리하게 그려 낸다. 는 어느 평론가의 무심한 말을 듣고 고뇌하다가 마침내 죽음을 선택하는 예술가 그리고 그녀의 죽음 후 관점을 바꾸어 그녀의 그림에는 삶을 파헤치고자 하는 열정과 를 느낄 수 있다고 말하는 평론가를 대비시켜 인생의 아이러니를 냉소적으로 표현했다. 「승부」는 두 명의 체스꾼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사회의 규칙을 곧이곧대로 준수하여 어느 정도의 자리는 확보했지만, 현재 상태를 고수하기 위해 늘 전전긍긍하는 늙은 체스의 고수 과 인습을 과감하게 무시하고 결과에 연연하지 않고서 정열적으로 용기 있게 돌진하는 젊은 도전자 그리고 장처럼 이룩한 것도 없고 도전자처럼 과감하게 뛰어들 배짱도 없지만 도전자와 같은 욕망을 꿈꾸는 구경꾼들의 모습에서 평범한 소시민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하지만 우리는 이 짧은 단편을 통해 어떤 결말에 이르기까지는 그 무엇도 미리 단정하거나 예측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도 깨닫게 된다. 「장인 뮈사르의 유언」은 18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죽음을 앞둔 성공한 보석 세공업자인 뮈사르가 자신의 일대기와 세상 인식을 유언의 형식을 빌려 함축적으로 토로한 작품이다. 보석 세공업자인 뮈사르는 어느 날 자신의 정원에서 돌조개를 발견하고, 이것으로 말미암아 세계와 인간이 점점 돌조개로 변하여 석화되어 간다는 느낌을 갖는다. 이 세상은 살아 숨 쉬고 있는 유연하고 부드러운 속살을 드러내지 않고 입을 꽉 다물고 있는 조개와 같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수록된 에세이「문학의 건망증」에서는 문학과 우리 삶과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본다. 작가 자신의 독서 체험 한 단면을 통해, 독서는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순간에 서서히 우리 내면에서 작은 변화를 일으키는 체험이라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쥐스킨트는 커다란 이야기 속에 함몰되어 지나치기 쉬운 삶의 작은 이야기들에 따스한 눈길을 돌리고, 현실을 비켜 보는 예술이라는 비유의 언어를 통해 현실 원칙이 지배하는 세상살이의 모습을 유유하게 표현한다.「깊이에의 강요」 그다음 주 내내 그녀는 전혀 그림에 손을 대지 않았다. 말없이 집 안에 앉아 멍하니 생각에 잠겨 있는 그녀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한 가지 생각뿐이었다. 그것은 깊은 바닷속에 사는 무지막지한 오징어처럼 나머지 모든 생각에 꼭 달라붙어 삼켜 버렸다. 「깊이에의 강요」 그러나 물론 그는 다시 승리했다. 그리고 이 승리는 그의 생애에서 가장 혐오스러운 것이었다. 그것을 피하기 위해 체스를 두는 동안 내내 자신을 부정하고 스스로를 낮추고 세상에서 가장 하찮은 풋내기 앞에서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승부」


2021 김중규 기출문제 선행정학 9급용
카스파 / 김중규, 최영희 (지은이) / 2020.06.22
40,000원 ⟶ 36,000(10% off)

카스파소설,일반김중규, 최영희 (지은이)
대한민국 최초 9급전용 기출문제집이다. 엄격한 정제과정을 수차례 거쳐 대폭 슬림화하였다. 이론과 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결시켰으며, 최근 기출문제와 개정법령을 완벽 반영하였다. 100% 전 지문 해설을 달았으며, 논란 있는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았다. 정답을 찾아가는 경로를 팁으로 제시하고, 문제마다 난이도와 중요도를 구분하여 표시하였다.제1장 행정학의 기초이론 제1절 행정의 본질 제2절 행정과 환경 제3절 행정의 변천 제4절 행정의 존재이유 - 시장실패 제5절 행정의 한계 - 정부실패와 대응 제6절 행정의 지향과 가치 제7절 행정학의 특징과 체계 제8절 행정학의 주요이론 제2장 정책론 제1절 정책과학의 특성과 본질 제2절 정책의제와 정책목표 제3절 정책분석과 미래예측 제4절 정책결정 제5절 정책집행 제6절 기획 제7절 정책평가와 환류 제3장 조직론 제1절 조직의 본질과 기초이론 제2절 조직행동론 제3절 조직구조론 제4절 조직환경론 제5절 조직관리론 제4장 인사행정론 제1절 인사행정의 기초이론 제2절 공직의 분류 제3절 공무원의 임용 제4절 공무원의 능력발전 제5절 인사행정의 기초이론 제6절 공직 윤리와 부패 제5장 재무행정론 제1절 예산의 개념과 본질 제2절 예산의 종류 제3절 예산결정이론 제4절 예산제도론 제5절 예산과정 제6장 환류행정론 제1절 행정책임 제2절 행정개혁 제3절 정보화와 행정 제7장 지방자치론 제1절 지방자치의 기초이론 제2절 지방자치단체와 국가와의 관계 제3절 지방자치단체의 조직 제4절 지방자치단체의 기능과 사무 제5절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제6절 지방자치와 주민 - 독자대상 : 9ㆍ7급 공무원, 공사ㆍ공단, 군무원, 특채, 승진 시험 준비생 - 특징 : ① 대한민국 최초 9급전용 기출문제집입니다. ② 엄격한 정제과정을 수차례 거쳐 대폭 슬림화하였습니다. ③ 이론과 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결시켰습니다. ④ 최근 기출문제와 개정법령을 완벽 반영하였습니다. ⑤ 100% 전 지문 해설을 달았습니다. ⑥ 논란 있는 문제들을 회피하지 않았습니다. ⑦ 정답을 찾아가는 경로를 팁으로 제시하였습니다. ⑧ 문제마다 난이도와 중요도를 구분하여 표시하였습니다. 2020 출제 기출문제까지의 출제경향을 면밀히 파악하여 내년도에 출제될 영역을 예측, 2021 행정학 문제를 완벽히 준비할 수 있도록 내용 구성하였습니다. 최근 9급행정학과 7급행정학은 출제범위와 깊이에 있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2021부터는 9급용과 7급용을 구분하여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기출문제를 다각도로 면밀히 분석하여 7급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들도 9급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있는 문제는 9급용에도 수록하는 엄격한 정제과정을 수차례 거쳤습니다. 이론과 문제를 체계적으로 연결하여 공부할 수 있도록 핵심 이론과 정리표 등을 배치함으로써 이론단계에서 이해 못한 부분들을 기출단계에서 이해될 수 있도록 배려하였습니다. 최근 기출문제와 개정법령을 완벽 반영하여 시의 적절히 현실에 맞게 수정하였습니다. 해설과 정리를 최대한 간결하고 명쾌하게 수록하되, 모든 문제에 대하여 틀린 지문은 물론, 옳은 지문에 대해서도 하나하나 해설을 제시하였습니다. 논란이 있는 문제들을 배제하거나 회피하지 않고 정면승부하였으며, 다른 교재의 잘못된 부분들까지도 바로잡아주는 개방적이고도 과감한 해설을 시도하였습니다. 단순한 정답 제시가 아니라 문제를 푸는 과정과 경로를 알려주어 실수하지 않고 패턴별로 문제를 쉽고 빠르게 풀어갈 수 있도록 “중규쌤팁”란을 만들었습니다. 모든 문제에 대한 중요도와 난이도를 표시하여 경중을 가려 공부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습니다.
소똥 밟은 호랑이
영림카디널 / 박민호 (지은이), 전병준 (그림) / 2018.02.20
12,000원 ⟶ 10,800(10% off)

영림카디널명작,문학박민호 (지은이), 전병준 (그림)
아이들이 한 번 쯤은 들었음직한 이러한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멋있는 삽화와 함께 엮었다. 자신을 구해 준 나그네를 잡아먹으려 할 때 영특한 토끼의 꾀에 속아 다시 구덩이로 빠진 이야기, 호랑이가 온다는 말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이라는 소리에 울음을 그치자 곶감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줄 아는 호랑이 이야기 등, 아이들이 평소 입으로 들어왔었던 이야기들이다.1. 소똥 밟은 호랑이 / 2. 바보에게 잡힌 호랑이 3. 꾀보 토끼와 어리석은 호랑이 / 4. 똥구멍으로 부는 나발 5. 제 꾀에 넘어간 호랑이 / 6.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곶감 7. 욕심쟁이 호랑이와 팥죽 / 8. 밤송이 형님 (**초등 3-1국어 독서 단원 수록) 9. 호랑이가 춤을 추네 / 10. 합죽이가 된 호랑이 초등 3학년 1학기 국어 교과서 수록 도서! 혹시, 이런 낱말이 무엇을 뜻하는지 아시나요? 개오지, 두루마리, 오래이, 왕누니……. 모르겠다고요? 그럼 이건요? 버엄, 산실령, 호래이……. 아하, 이제 알겠다고요? 그래요. ‘호랑이’를 각 지방 사투리로 적어 본 거예요. 호랑이의 다른 이름이 이렇게 많은 줄 미처 몰랐죠?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랍니다. 더 있어요. 대추니, 두루바이, 산돌이, 산주인, 산지킴이, 호라이, 호래, 호렝이……. 이렇게 많은 이름만큼이나 우리나라에는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답니다. 옛날이야기 속에서 호랑이는 요술을 부리는 무서운 모습으로 때로는 은혜를 갚고 효도하는 모습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춤도 추고, 나발도 분답니다. 또 작고 힘없는 동물에게 웃음거리가 되거나 바보에게 꼼짝 못 하기도 하지요. 이렇게 많은 호랑이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친근하게 오르내렸습니다. 《소똥 밟은 호랑이》에서는 아이들이 한 번 쯤은 들었음직한 이러한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이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멋있는 삽화와 함께 엮었습니다. 자신을 구해 준 나그네를 잡아먹으려 할 때 영특한 토끼의 꾀에 속아 다시 구덩이로 빠진 이야기, 호랑이가 온다는 말에도 울음을 그치지 않던 아이가 곶감이라는 소리에 울음을 그치자 곶감이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줄 아는 호랑이 이야기 등, 아이들이 평소 입으로 들어왔었던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서 웃으면서 읽고, 읽은 후 옛날 호랑이 이야기가 그랬듯이 사회의 나쁜 것들을 밝히거나 날카롭게 꼬집는 풍자와 교훈을 찾아보면 더욱 좋겠습니다. 웃음이 피어나는 호랑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무섭지만 무섭지 않은 한국 호랑이와 친구가 되어 보세요. 그리고 그 속에 숨어 있는 깊은 생각과 따뜻한 정을 찾아 배워 보세요.


우리는 인사를 했고 평생 함께할 거야
곰곰 / 겸연 (지은이) / 2020.02.10
15,000원 ⟶ 13,500(10% off)

곰곰소설,일반겸연 (지은이)
고양이를 처음 만나서 함께 살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로, 43명의 사람과 65마리 고양이의 기적 같은 만남을 담고 있다. 고등학교에 살면서 학생들에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던 고양이 루이, 새끼 낳을 집을 물색하던 콩떡이, 크리스마스이브에 남의 집 전기장판 위를 차지하고 드러누운 이브, 족발집 앞 족족이, 복정역 앞 복정이 등의 고양이와 배고픈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가,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를 외면하지 못해서, 모르는 고양이가 따라와서, 그냥 고양이랑 살고 싶어서 고양이를 입양했다는 사람들이 우연처럼 만나 운명처럼 함께 살게 된 날의 긴장감과 애틋함, 기쁨 그리고 감동이 실려 있다. 이 책은 단지 고양이의 귀여움만을 소비하고 있지 않다. 글쓴이들은 고양이를 가족으로 입양하는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를 구호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로 들려주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고양이라서 고마워 서로의 삶을 구제한 나비, 레오, 바지, 강이, 연두 가족_나비홍 달과 밤은 어디서 왔나_구름 가지가 어떻게 우리 집에 오게 됐냐면_badac 학교의 루이_김서현 나는 봄의 고양이 마냥이라옹_홍고양 족발집 앞에서 데려온 족족이_족족이누나 달리를 처음 만나던 긴장된 순간_고준형 세 번째 가족이 된 복순이_복순이젤리 고시촌의 대장 고양이 용식이_용식이형아 폭우를 피해 자동차에 숨어들었던 까만콩_유진 미안해서 그리고 사랑해서 새끼 낳으러 우리 집에 온 콩떡이_이경민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 다_김연서 꾸꾸, 너를 만나기 위해_국봉자 상자 속 아기 고양이 비비안_비비안과함께 신림동 락스 고양이 엘리_비비안과함께 살아난 것만도 고마운 쌀이_최영 힘내라고 영차_이영주 후쿠 내 사랑!_이락규 가족이 된 나의 친구 토르_이규희 나의 못된 고양이 순이_겸연 오래오래 함께하자 난이, 중아, 엘리, 흰고_coolcat 우연 아닌 운명 환승하다 만난 환승이_정은지 주먹만 한 몸으로 따라오던 덤이_제나 지켜 주겠다고 약속한 코오와 쏨쏨_로하알로아 제 발로 걸어 들어와 가족이 된 이브_이수지 스쳐가던 묘연의 끝을 잡은 애옹과 레옹_애옹레옹엄마 우리 집 고양이 복정이와 홍도_김요다 비를 맞은 채 묶여 있던 동동이와의 만남_전남댁 내 영혼의 쌍둥이 쮸쮸_윤영호 나를 성장시킨 고양이 다비_VIRRO 정들면 가족이다, 껄지지_니니정 무늬와 달비 덕분에 행복해_유정가인 마루, 동동, 까뮈, 제각기 다른 우리 가족_댄스문 우리 집에 와 줘서 고마워 주디와 눈을 마주하던 그 순간_최은설 솜방망이 날리던 길고양이 밤송이_국예슬 보호소에서 데려온 이나비_첸 내일 하루도 콩알만큼 더 행복하자_낼할콩맘 운명이 점지해 준다는 나의 숙희_만득 딱 봐도 멍구_이용덕 콩피, 콩껍질 아니고 오렌지콩피위드머랭케이크_캡 낭랑한 하루의 집사 일기_별헤 너무나도 작고 약하던 아기 고양이 루이_룽딴지 우여곡절 많은 금동이_금동댁 미르, 뽀꿍이, 쎄리, 카이, 콜라야 사랑해_오미르 ☆고양이 반려인간 43명이 쓴, 우리 고양이와 함께 살게 된 이야기 아무리 말하고 들어도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 중 하나는 만남과 성장의 순간을 포착한 이야기일 것이다. 특히 서로 다른 존재가 운명처럼 우연히 만난 이야기, 반려동물과 만난 이야기도 그렇다. 각종 소셜미디어에서도 동물의 입양과 성장에 관련된 밈들이 주기적으로 흥하고 있는 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우리는 인사를 했고 평생 함께할 거야》는 고양이를 처음 만나서 함께 살게 되기까지의 이야기로, 43명의 사람과 65마리 고양이의 기적 같은 만남을 담고 있다. 고등학교에 살면서 학생들에게 여러 이름으로 불리다가 겨울을 앞두고 마침내 고유한 집과 이름이 생긴 고양이 루이, 새끼 낳으려고 인간의 집을 찾아 들어온 콩떡이, 동물 보호소에 있다가 어느 집 둘째 딸이 된 이나비, 여러 집을 전전하다가 초급 반려인간들과 가족이 된 복순이, 크리스마스이브에 제 발로 들어와 남의 집 전기장판 위에 드러누운 이브, 얼어 죽는 게 나을지 커다랗고 무서운 동물인 인간과 사는 게 나을지 헷갈리는 아기 고양이 콜라, 족발집 앞 족족이, 복정역 앞 복정이 등 이 고양이들과 우연처럼 만나 운명처럼 함께 살게 된 날의 긴장감과 애틋함, 기쁨 그리고 감동이 실려 있다. ☆애완동물과 주인이 아니라 일상을 나누는 가족 배고픈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다가,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를 외면하지 못해서, 아무도 돌보지 않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해서, 모르는 고양이가 따라와서, 그냥 고양이랑 살고 싶어서 고양이를 입양했다는, 특별하다면 특별하고 그저 그렇다면 그저 그런 사연들을 읽으며 함께 실린 고양이의 사진을 보다 보면 흐뭇한 웃음이 절로 나온다. 이제 함께 살게 된 고양이와 사람들은 도움이 필요한 고양이와 고마운 인간이 아니라 서로 꾹꾹이와 궁디팡팡을 교환하며 일상을 함께하는 가족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 구호가 아닌 나의 이야기 이 책은 단지 고양이의 귀여움만을 소비하고 있지 않다. 글쓴이들은 고양이를 가족으로 입양하는 것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강조하고 있다. “사지 말고 입양하세요.”를 구호로서가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로 들려주어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고양이는 쇼핑해서 가지고 놀다가 너무 자라거나 귀찮으면 버려도 되는 동물이 아니라 함께 사는 인간의 삶도 바꾸어 버리는 존재이므로 고양이의 일생과 인간의 삶을 동등한 기준으로 놓고 신중하게 가족으로 맞아야 한다고 말한다. 더불어 지구 생태계에서 가해자로 존재하는 인간으로서 다른 동물에게 갖는 미안함과 연민을 담고 있다. ☆랜선 너머 글쓴이들 글쓴이들은 고양이와 가족으로 살고 있는 사람들로, 초고속 인터넷을 랜선 너머 남의 집 고양이를 구경하거나 자기 고양이를 자랑하는 데 쓰고 있다. 전문 작가가 아닌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밑줄 치고 싶은 대목이나 울컥한 대목이 많은 걸 보면 가장 행복한 때의 이야기를 전하기에는 충분한 필력을 가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저자 겸연 외 42인: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루이를 데려오던 날, 그동안 루이를 예뻐해 주던 아이들이 각자 자신이 부르는 이름으로 루이를 축복해 주었습니다. 하나같이 따뜻한 집에서 배부르게 먹고 평생 행복해야 한다는 소중한 말들이었습니다. 어느 해 늦봄부터 족발집 근처에만 가면 고양이 한 마리가 “미용” 하면서 우리를 마중했다. 우리가 날마다 같은 시간에 나갔기 때문에 기다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고양이는 시간을 어떻게 알지? 비가 내려도 어김없이 “미용” 하면서 차 밑에서, 어느 집의 담벼락에서, 어딘지도 모를 곳에서 나타났다. 애정을 담아 족족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미테이션 11
씨엔씨레볼루션 / 박경란 (지은이) / 2020.05.19
12,000원 ⟶ 10,800(10% off)

씨엔씨레볼루션소설,일반박경란 (지은이)
마력 부부의 아낌없는 사랑 아래 세영과 세리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어느새 마력 부부의 품을 벗어나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간다. 그간 연예계 일과 육아로 정신없이 바빴던 마하와 력은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행복하자는 약속을 다짐한다.PART 40 - 012pPART 41 - 072pPART 42 - 156pBONUS - 248p후기- 281p"모두가 특별하면서도 평범한 자신만의 행복한 일상을 이뤄나가길."마력 부부의 아낌없는 사랑 아래 세영과 세리는 무럭무럭 자라나고, 어느새 마력 부부의 품을 벗어나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간다. 그간 연예계 일과 육아로 정신없이 바빴던 마하와 력은 모처럼 둘만의 시간을 가지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확인하고 앞으로도 행복하자는 약속을 다짐한다.카카오페이지 독자 370만명의 선택중국, 일본, 북미, 프랑스, 대만,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동시 연재!매주 수요일 카카오페이지 독자들의 즐거움을 책임지던 [이미테이션]이 11권을 끝으로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한다. 11권에서는 수많은 랜선 이모, 삼촌들을 열광하게 했던 세영과 세리의 성장 이야기는 물론, 오랫동안 서로 사랑해온 마하와 력의 건강한 애정과 신뢰, 앞으로도 함께하자는 약속을 담았다. 연예계뿐만 아니라, 가족과 육아에 대한 특별한 시선을 담았던 11권은 연재 기간 동안 마력 가족과 함께 울고, 웃고, 행복해하고, 슬퍼하며 함께한 독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2020 이동기 매일 영어 독해 빈칸특화 (전2권)
LEE R&D / 이동기 (지은이) / 2019.11.15
20,000원 ⟶ 18,000(10% off)

LEE R&D소설,일반이동기 (지은이)
단어체크/문장분석/유형별 문제풀이법까지 독해의 기본기부터 고득점 스킬을 총망라한 공무원 독해 셀프 스터디 교재이다. 독해의 최고 난이도 빈칸유형을 기출문제 분석과 더불어 집중 공략한다.DAY 01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2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3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4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5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6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7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8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09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0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1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2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3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4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5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6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7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8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19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0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1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2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3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4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5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6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7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8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29 - 기출문제 - PRACTICE 1~3 DAY 30 - 기출문제 - PRACTICE 1~3 -독자대상: 9급, 7급, 경찰, 소방 공무원 시험대비 -구성: 출제경향을 완벽 반영한 체계적인 이론 + 풍부한 예상문제 + 최신 기출문제 -특징 · 단어체크/문장분석/유형별 문제풀이법까지 독해의 기본기부터 고득점 스킬을 총망라한 공무원 독해 셀프 스터디 교재의 정석 · 독해의 최고 난이도 빈칸유형을 기출문제 분석과 더불어 집중공략 매일 총 4문제(기출 1+실전 3) 풀이로 실전력 상승! 핵심 유형 공략과 출제 트렌드 파악을 위한 기출문제를 엄선하여 수록하였습니다. 이어 매일 1문제씩 제공되는 핵심문제 유형을 포함하여 3개의 실전문제가 수록되어있습니다. 독해의 최고 난이도 빈칸유형을 기출문제 분석과 더불어 집중공략 수험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빈칸유형을 특화하여, 빈칸을 묻는 기출문제와, 이를 연습하는 빈칸 실전문제 하나를 빠짐없이 매일 학습하도록 하여, 빈칸 유형을 확실하게 분석하고 연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습니다. 기출 & 실전 문항 전 지문 완벽 정복! 각 독해문제를 완벽히 학습, 정복할 수 있도록 전 지문 주요 단어와 주요 문장의 성분을 직접 분석해 볼 수 있는 SELF-CHECK가 제공됩니다. 강의만큼 친절한 SELF-STUDY 가이드! 문제풀이 후 한눈에 정답을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지문 전 문장을 대상으로 끊어읽기와 빈출 어휘,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셀프스터디가 수월하고 시간효율적 학습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수준별 목표별 맞춤 학습 진도표 (30일 완성 / 15일 완성 / 10일 완성) 수록 자신의 현재 수준과 원하는 학습 기간에 따라 30일, 15일, 10일 완성할 수 있도록 한눈에 보는 매일 학습 진도표를 수록했습니다. 기출 분석을 토대로 수준 높은 좋은 문제를 접함과 동시에 각 독해지문들의 단어를 체크하고 암기하며 문장 구조를 분석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하루에 주어진 4개 분량의 문제를 풀고, 스스로 학습하는 과정을 매일 거치다 보면, 어느새 여러분의 영어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가디언 / 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팀 (지은이) /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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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소설,일반허영만,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제작팀 (지은이)
2019년 5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1주년을 기념해 식객의 먹방 여행을 책으로 만난다. 신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가디언 펴냄)은 식객이 전국을 돌며 직접 맛본 음식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0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식객이 뽑은 맛집이라면 지역별로, 취향대로 가볼 만하다. 총 7개 지역(서울, 인천/경기, 강원, 대전/충청, 부산/대구/경상, 광주/전라, 제주)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음식점별로 주요 메뉴와 방문 정보, 메뉴 꿀팁이 소개되어 있으며, 식객이 음식을 맛본 뒤 직접 그리고 쓴 그림과 음식 평을 함께 실었다.1. 서울 충무로 잊지마 식당 사랑방 칼국수 충무로 청국장 통나무집 성원 식품 서대문 연희 미식 철길 떡볶기 소문난 홍가네 냉면 연희도 야식 포차 28총각 망원ㅣ합정 퓨전 선술집 일등 식당 고향집 너랑나랑 호프 시골 순대 용산 진주 식당 털보집 아성 녹두 빈대떡 여의도 솔 서궁 대원 앤 대원 장미의 집 부흥 동태 영원 식당 종로 부산 횟집 승우네 식당 평원 숯불갈비 유진 식당 을지로 나드리 식품 골목 식당 동원집 남산 동네 약수동 춘천막국수 구이 마당 은성 보쌈 털보네 꼼장어 성북 원조 칼국수 보쌈 신신 식당 국시집 달밝은집 새천년 호프 전통만두국 이상조 동묘ㅣ동대문 우남 식당 광주 식당 천일 삼계탕 경상도집 금문장 서촌 창성 갈비 해장국 사람들 경동 맛집 별미 곱창 신사동 개화옥 영동 설렁탕 압구정3번출구 닭꼬치 돌곰네 해남집 금성스테이크 부대찌개 광진 우성 식당 고향집 어울림(여수집) 용문2호집 해남닭집 이태원 이태원 숯불 바베큐치킨 시장회집 바다 식당 할매 보리밥집 2. 인천 & 경기도 인천 돈타래 게장정식 경인면옥 등대 경양식 송미옥 명월집 군봉 묵은지 김치찜 대전집 삼강옥 문화 반점 토시살 숯불구이 강화도 토가 강화집 돌기와집 봉천 가정식 백반 수원 남보원 불고기 열구자 골목집 명성 돼지갈비 연밀 3. 강원도 춘천 샬롬 분식 원조 숯불 닭불고기 다윤네집 회영루 춘석이네 신흥 막국수 삼척 울릉도 호박집 미조리 횟집 한우 실비 식당 남궁 스넥 인제 매화촌 해장국 산채촌 평창 동양 식당 부산 식육 식당 강릉 항구마차 주문진 해물국수 미경이네 횟집 철뚝 소머리집 벌집 콜롬보 식당 4. 대전 & 충청도 대전 진로집 소나무집 형제집 단양 가마골 쉼터 대산 원조 마늘순대 제천 덩실 분식 제천 시락국 시골 순두부 서산 쉼터 식당 지은이네 태진호 정성맛집 공주 늘푸른솔 청양 분식 시장 정육점 식당 무궁화 회관 계룡산 묵사랑 5. 부산 & 대구 & 경상도 부산 중리 해녀촌 수복 센타 가마솥 돼지 국밥 대구 미가 식당 삼미 식당 화개장터 가마솥 국밥 장원 식당 안동 시골 갈비 효자 통닭 창원 은혜 추어탕 화성 갈비 회모리 동방횟집 함양 갑을 식당 청학산 대성 식당 조샌집 통영 훈이 시락국 팔도 식당 통영 식당 물레야 소주방 산양 식당 6. 광주 & 전라도 광주 원조 두유 광신 보리밥 육전 명가 무등 분식 전주 서울 식당 하숙영 가마솥 비빔밥 진미집 본점 태봉집 한벽집 강진 광주 식당 우리 식당 목포 미락식당 돌집 은지네 해장국 우정 식육 식당 가락지 죽집 영란 횟집 신안 하나로 식당 나들목 맛집 구례 한우 식당 당치 민박 산장 가야 식당 함지박속 흑돼지 순천 뚝 왕대포 대원 식당 한우 식당 갈마골 아구탕 민호네 전 전문점 여수 자봉 식당 남원 식당 고래실 조일 식당 정다운 식당 복산 식당 해풍 게장 미로 횟집 추억꺼리 동서 식당 담양 청운 식당 원조 제일 숯불갈비 목화 식당 부부 식당 미소 댓잎 국수 7. 제주도 삼보 식당 복집 식당 만덕이네 오현 불백 보람 식당 막둥이해녀 복순이네 윌라라 천짓골 식당 나목도 식당책으로 만나는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식객 허영만이라면 믿고 먹는다 1년간 서울부터 제주까지 전국을 돌며 직접 맛보고 고른 최고의 맛집 200 ‘오늘 뭐 먹나’ 걱정은 이제 끝났다 2019년 5월 14일 첫 방송을 시작한 1주년을 기념해 식객의 먹방 여행을 책으로 만난다. 신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가디언 펴냄)은 식객이 전국을 돌며 직접 맛본 음식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200곳을 선정해 소개한다. 식객이 뽑은 맛집이라면 지역별로, 취향대로 가볼 만하다. 식객의 맛집 선정 기준은 세 가지다. 첫째, ‘집밥 같은 백반’. 첫 술을 뜨면 어머니가 차려준 집밥이 떠오른다. 둘째, ‘놀라운 가성비’. 이 값에 이 한 상이 가능한가 싶다. 셋째, ‘그럼에도 놀라운 맛’. 맛집은 무조건 ‘맛’으로 평가되어야 마땅한 법이다. 집밥처럼 편안하고 값도 착한데 맛은 더욱 놀랍다. 식객의 입맛을 사로잡았으니 믿고 먹을 수 있다. 총 7개 지역(서울, 인천/경기, 강원, 대전/충청, 부산/대구/경상, 광주/전라, 제주)으로 구성된 이 책은 음식점별로 주요 메뉴와 방문 정보, 메뉴 꿀팁이 소개되어 있으며, 식객이 음식을 맛본 뒤 직접 그리고 쓴 그림과 음식 평을 함께 실었다. 식객 허영만이 고른 맛집이라면 믿음이 간다 맛과 가성비로 식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그곳 각종 예능과 소셜 미디어에서 ‘먹방’은 여전히 인기다. 하지만 넘쳐나는 ‘맛집 추천’에 믿고 찾아갔다가 낭패 본 경험담도 많다. 이왕 먹는 한 끼 식사라면, 누구나 맛있게 먹고 싶다. 혼자도 좋고 여럿도 좋다. 음식을 먹는 행위야말로 ‘취미’이고 ‘소확행’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 최고의 식객 허영만은 지난 1년간 자신만의 새로운 맛집 리스트를 완성했다. 전국의 유명한 음식점들을 지역별로 방문했고 그중 200곳을 골라 신간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소개한다. 그의 맛집 리스트라면 소장 가치가 충분하다. 식객의 맛집 기준은 ‘백반’이다. 백반은 흔히 알고 있듯 대표적인 직장인 점심 메뉴다. 밥과 국과 몇 가지 반찬이 같이 나오는 집밥처럼 편안하고 익숙한 맛이다. 식객은 소박하지만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한 상을 찾아다녔다. 어머니는 있는 것들만으로도 맛있는 밥상을 차려주었다. 그렇게 차려진 밥상을 찾아 떠난 백반기행은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가는 여정이다. 채반에 고봉으로 담겨 나오는 어머니의 정성을 무엇에 비기겠는가. 골골마다 집집마다 제철에 나는 것들로 차려진 밥상을 마주보면 나는 행복해진다. -프롤로그 중에서 오랜 시간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 고수들의 한 상은 물론, 지역에서 구한 제철 음식으로 정성껏 준비한 한 상, 개성 있는 메뉴로 존재감을 드러내는 한 상, 술 한잔 기울이면 좋은 한 상까지 다양한 맛과 취향을 고려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맛’과 ‘저렴한 가격’(가성비)이다. 이 두 가지는 식객 허영만이 백반기행을 통해 찾아다닌 맛집의 절대 기준이다. 오늘 못 가면 내일, 내일 못 가면 모레,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은 그곳 만남과 여행의 분위기를 좌우하는 건 ‘음식’이다. 따듯한 말 한마디처럼 사람들의 마음을 감싸주는 음식, 고개가 절로 끄덕여지는 절묘한 음식, 그럼에도 믿기 어려운 저렴한 가격은 가게 문을 나선 뒤에도 언젠가 다시 한 번 찾고 싶은 생각이 들게 만든다. 식객이 이 책에서 소개한 음식점들의 공통점이다. 그러니 서둘러 가면 좋고, 당장이 아니어도 꼭 가볼 일이다.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은 식객을 믿고 맛집을 찾을 독자들을 위해 만들었다. 이 책 한 권이면 전국 어디를 가든 메뉴 걱정이 해결된다. 식객의 맛집 리스트를 보며 가고 싶은 곳을 찜해두었다가 직접 가보길 저자는 권한다. 그리고 식객이 남긴 음식 평을 읽고 자신만의 생각을 정리해보자. 또한 이 책은 대한민국 최고의 만화가이자 예술가인 식객의 음식 그림을 감상하는 즐거움도 더한다. 이 책은 국내여행을 원하는 독자들과 맛집을 찾아다니는 독자들에게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아름다운 아이
책과콩나무 / 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 2012.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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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콩나무명작,문학R. J. 팔라시오 지음, 천미나 옮김
책콩 어린이 시리즈 22권.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다룬 이야기이다. 2012년 미국에서 출간되어 22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작가는 어거스트가 안면기형이라는 자신의 장애, 얼굴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친구의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짧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쉬운 문체를 사용해 분량이 많은데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또래의 있을법한 이야기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독자들의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 낸다. 또한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뉜 캐릭터가 아닌 어거스트의 누나인 비아나 친구인 잭처럼 때로는 갈등하고 배신 아닌 배신을 하는 사실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제1부 어거스트 7 제2부 비아 133 제3부 서머 189 제4부 잭 211 제5부 저스틴 285 제6부 어거스트 315 제7부 미란다 359 제8부 어거스트 379 부록 471 옮긴이의 말 475뉴욕타임스 22주 연속 베스트셀러! 전 세계 19개국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아름다운 이야기!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아이, 태어나 지금까지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은 아이, 누구든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악몽을 꾸게 만드는 아이,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2년 동안이나 헬멧을 쓰고 다닌 아이, 괴물, 변종, 구토유발자, 골룸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는 아이, 하지만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지극히 ‘평범한’ 아이,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 어거스트 풀먼의 이야기! 책콩 어린이 22권인 『아름다운 아이』는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태어난 열 살 소년 어거스트가 처음으로 학교에 들어간 뒤 벌어지는 일 년 동안의 일을 다룬 이야기이다. 작가는 어거스트가 안면기형이라는 자신의 장애, 얼굴만 보고 사람을 평가하는 사람들의 편견, 아이들의 끈질긴 괴롭힘을 불굴의 의지와 가족의 사랑과 친절을 베푸는 친구의 우정의 힘으로 극복하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아이로 거듭나는 과정을 유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선천적 안면기형인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지극히 평범한 아이, 열 살 소년 어거스트 풀먼의 파란만장한 일반학교 적응기! 이 작품의 주인공 어거스트는 선천적 안면기형으로 이 세상에 태어났다. 태어났을 때는 하룻밤을 넘기기 어렵다는 말을 들었지만 열 살이 될 때까지 스물일곱 번이나 수술을 받으면서도 꿋꿋이 살아남았다. 하지만 그는 끔찍하게 생긴 얼굴 탓에 괴물, 변종, 구토유발자, 골룸, 오크 족 등 수많은 별명으로 불리고, 누구든 그의 얼굴을 한번 보기만 하면 악몽을 꾸게 만든다. 그래서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피해 2년 동안이나 우주비행사 헬멧을 쓰고 다니기도 했다. 하지만 어거스트는 얼굴을 제외하곤 모든 게 평범한 아이다. 스타워즈와 엑스박스를 좋아하고 가족의 사랑을 받으며 아이스크림을 먹고 자전거를 타는 지극히 평범한 아이. 어거스트의 소원은 단 하나, 남들과 똑같이 평범한 얼굴을 갖는 것이다. 평범하지 않은 얼굴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하고 집에서 홈스쿨을 하던 어거스트에게 커다란 변화가 찾아온다. 언제나 부모의 보호 속에서만 자라게 할 수 없다는 엄마 아빠의 결정에 난생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은 그 사람의 얼굴만 보고 쉽게 평가해 버리기도 한다. 어거스트의 끔찍한 얼굴만 보고 괴물이라고, 전염병을 옮기는 병균이라고 피해 다닌다. 그러기에 아이들은 어거스트의 얼굴 뒤에 숨겨진 진면목을 알아차리지 못한다. 어거스트가 얼마나 똑똑한 아이인지, 얼마나 재미있는 아이인지, 얼마나 섬세한 아이인지 알지 못한다. ★얼굴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마세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에 대해 토론거리를 제공해 주는 작품! 『아름다운 아이』는 주인공인 어거스트를 비롯해 어거스트라는 태양의 궤도를 도는 다섯 인물(비아, 서머, 잭, 저스틴, 미란다)까지 모두 여섯 사람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어찌 보면 복잡해 보일 수도 있지만, 어거스트의 이야기가 커다란 줄기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전혀 산만하다는 느낌이 없으며, 오히려 앞부분에 나왔던 사건이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다시 전개가 되면서 뜻밖의 반전을 이루기도 하고, 궁금증을 자아내며 흥미진진하게 읽게 만드는 열쇠가 된다. 무엇보다 독자 입장에서는 결국 여섯 사람 모두의 입장에 공감하게 만드는 작가의 능력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된다. 그리고 짧은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쉬운 문체를 사용해 분량이 많은데도 아이들도 쉽게 읽을 수 있으며, 또래의 있을법한 이야기들을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어 독자들의 공감을 충분히 이끌어 낸다. 또한 단순히 선과 악으로 나뉜 캐릭터가 아닌 어거스트의 누나인 비아나 친구인 잭처럼 때로는 갈등하고 배신 아닌 배신을 하는 사실적이면서도 복합적인 캐릭터들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그밖에 외모지상주의, 장애와 편견, 작품 속 영어 선생님이 1년에 걸쳐 매달 에세이 주제로 내 준 ‘브라운 선생님의 경구’ 열두 가지 등, 함께 생각하고 토론한 거리들이 많은 작품이기도 하다. ★'뉴욕타임스' 22주 연속 베스트셀러! 아마존 베스트셀러! 전 세계 19개국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아름다운 이야기! 『아름다운 아이』는 미국에서 출간 후 지금까지 22주 연속으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와 아마존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라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 작품이 현직 그래픽 디자이너인 R. J. 팔라시오의 데뷔작이라는 것이다. 아마 데뷔작으로 이만한 강펀치를 날릴 만한 작품은 흔치 않을 것이다. 그러기에 이 작품은 전 세계 19개국에 계약, 출간되어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작가는 작품 속 잭이 처음으로 어거스트를 만나게 된 바로 그 장면처럼 아이스크림 가게 앞에서 어거스트와 비슷한 여자아이를 보고 이 작품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당시 작가도 잭의 보모였던 베로니카처럼 두 자녀를 데리고 있었고, 여자아이의 얼굴을 보고 깜짝 놀라 울음을 터뜨리는 아들 때문에 유모차를 몰로 황급히 자리를 뜰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우연치 않게 나탈리 머천트의 '기적'이라는 노래를 듣고 머릿속에서 자연스럽게 이 이야기를 떠올리게 되었다니, 어찌 보면 이 이야기의 탄생 자체를 ‘기적’이라 불러도 과언이 아닐 듯싶다.나는 내가 평범한 열 살 소년이 아님을 잘 알고 있다. 물론, 나는 평범한 일들을 한다. 나는 아이스크림을 먹는다. 자전거를 탄다. 야구를 한다. 엑스박스도 있다. 그런 것들은 나를 평범한 아이로 만들어 준다. 그렇다. 나는 평범하다고 느낀다. 마음속으로는. 그렇지만 평범한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다른 평범한 아이들이 꺄악 비명을 지르며 달아나게 만들지 않는다. 어딜 가나 뚫어지게 쳐다보는 시선을 받지도 않는다.만일 요술 램프를 찾아서 한 가지 소원을 빌 기회가 생긴다면,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평범한 얼굴을 갖게 해 달라고 빌겠다. 길거리에서 나를 보자마자 얼굴을 휙 돌려 버리는 사람들이 없게 해 달라고. 내 생각은 이렇다. 내가 평범하지 않은 이유는 단 하나, 아무도 나를 평범하게 보지 않기 때문이다.
큐레이션
이코노믹북스 / 스티븐 로젠바움 (지은이), 이시은 (옮긴이), 임헌수 (감수)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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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북스소설,일반스티븐 로젠바움 (지은이), 이시은 (옮긴이), 임헌수 (감수)
큐레이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자료를 맛깔스럽게 조합해 내는 유튜버나 블로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등이 큐레이션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능수능란한 콘텐츠 큐레이터인 스티븐 로젠바움은 미디어, 광고, 퍼블리싱, 상업, 웹 테크놀로지 분야의 인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사례를 모아 이 책을 썼다. 여기에는 큐레이션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CONTENTS 추천의 글 큐레이션 : 미디어 3.0 시대를 이해하는 열쇠 이 책을 추천하며 콘텐츠 큐레이트에 대하여 프롤로그 어느 미스터리한 비서의 이야기 Part 1 박물관에서 탈출한 큐레이션 | chapter 1 | 큐레이션, 고정관념에 돌을 던지다! 익숙하지만 낯선, 오늘날의 큐레이션 | 큐레이션, 우리를 구해줘! 큐레이션의 기원 | 검색 엔진이 사람 냄새를 풍긴다? 이제는 큐레이터라고 불러줘-래퍼, DJ, 블로거 | 큐레이션에 대한 세련된 정의 | chapter 2 | 큐레이션으로 일군 기적, <리더스 다이제스트> 잡지를 편집한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 | 최초의 뉴스 매거진, <타임>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시작하라! | 요리의 모든 것, 스트리밍고메 연예인닷컴의 시초? 수전보일닷컴 | 하이브리드 사업 모델, 큐레이션 | chapter 3 | <허핑턴 포스트>와 링크 경제의 출현 <허핑턴 포스트>는 무엇이 다른가? | 원로 퍼블리셔의 고뇌 틈새시장을 노린 큐레이션 | 루퍼트 머독에게 찍힌 사람들 <허핑턴 포스트>의 또 다른 비밀 병기 | chapter 4 | 큐레이션, 고객의 목소리를 듣다 델 컴퓨터의 악몽 | 단결된 소비자의 힘, 컴캐스트머스트다이 사례 고객에게 귀를 기울여라! 리스노믹스 | 펩시, 소셜미디어로 부활하다 큐레이션은 곧 고객과의 대화다 | chapter 5 | 새로운 큐레이션 계층, 부와 권력을 누리다 무료 콘텐츠의 달콤한 유혹 | 어바웃닷컴의 모든 것 새로운 시장과 전문가의 탄생 Part 2 큐레이션의 도약과 저항 | chapter 1 | 벼랑 끝에 서게 된 잡지와 출판 <뉴욕매거진>, 큐레이션을 통해 얻은 영예 | 저널리스트, 큐레이션에 열광하다 저널리즘의 미래에 대한 예측 | chapter 2 | 큐레이션, 인간을 지향하다 기계와 인간의 대결 | 저널리즘의 역할은 무엇인가? 큐레이션을 지향하는 인간 | 인간이 검색 로봇보다 우월한 이유 | chapter 3 | 콘텐츠 전략의 핵심 콘텐츠, 만들어내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 누구나 퍼블리셔인 세상 콘텐츠 큐레이션이 왜 필요한가? | chapter 4 | 큐레이션, 스텝 바이 스텝 출발! 퍼블리싱 | 1단계 : 플랫폼 선택 | 2단계 : 정보 소스 확보 3단계 : 자체 콘텐츠 생성 | 광고 수익을 올리는 방법 | 입소문, 신디케이션 | chapter 5 | 큐레이션에 대한 비판과 옹호 유튜브 소송과 스마트 시대의 저작권법 아마추어의 습격, 전문가가 설 자리는 어디인가? | 검색의 신화에 금이 간 구글 | chapter 6 | 큐레이션은 과연 무임승차 중인가? 구글 뉴스와 <허핑턴 포스트>는 뱀파이어다 | 링크의 독점과 단절이 바람직한가? 권력, 큐레이션의 손을 들어주다 Part 3 큐레이션의 미래와 성공 | chapter 1 | 큐레이션이 브랜드의 생존을 좌우하다 브랜드는 지금 무한 변신 중 | 생존을 고민하는 기업의 과제 브랜드, 자신만의 콘텐츠가 있는가? | 디지털 시대는 재앙인가, 축복인가? | chapter 2 | 큐레이션과 블루오션의 탄생 사랑하는 일에 열정을 더해라-블로그허 나는 얼마나 섹시한가?-글램미디어 | 스포츠 전문 네트워크, SB네이션 인적 네트워크, 새로운 유통 방식이 되다 | chapter 3 | 탈통합의 승리 마이크로넷 원조 마이크로넷 | 왕의 등장, 유튜브 시대의 개막 | 마이크로넷의 출현 블립TV의 성공 | chapter 4 | SNS의 점령과 큐레이션 페이스북의 성공과 큐레이션 | 포스퀘어와 큐레이션 트위터, 140자로 세상을 뒤엎다 | 검색의 미래는 명사가 아닌 동사 | chapter 5 | 큐레이션과 프라이버시 문제 재무 정보의 페이스북, 스톡트위트 | 귀하의 카드 구매 내역을 공개하시겠습니까? 공유의 문제점 | ‘경계가 모호한’ 개인 정보 문제 | chapter 6 |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 스마트 기기, 큐레이션에 물들다 | 실시간보다는 적시성에 중점을! 위치 인식 트렌드 | 개인별 맞춤 광고 | 앞으로 10년, 성공의 조건 에필로그 혼란스러운 스마트 시대, 성공의 핵심을 찾다 부록1 콘텐츠 큐레이터의 좋은 친구, 망고보드 부록2 SNS에 대한 큐레이션 카페와 유튜브 채널 소개 정보 과잉 시대의 돌파구 큐레이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예를 들어 다양한 자료를 맛깔스럽게 조합해 내는 유튜버나 블로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등이 큐레이션의 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능수능란한 콘텐츠 큐레이터인 스티븐 로젠바움은 미디어, 광고, 퍼블리싱, 상업, 웹 테크놀로지 분야의 인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사례를 모아 이 책을 썼다. 여기에는 큐레이션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보라!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견한 성공의 기회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허우적대기만 할 것인가? 스스로 정보를 재가공해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낼 것인가? 눈 뜨는 순간부터 잠들기 직전까지 밀려드는 이메일과 문자 메시지, 페이스북 포스팅과 트위터 메시지. 여기에 300개도 넘는 TV 채널, 유튜브, 수없이 쏟아지는 책과 잡지 등 콘텐츠는 무한에 가깝다. 넘쳐나는 정보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불안감, 그럼에도 정작 필요한 것은 찾지 못하는 답답함이야말로 디지털 시대의 딜레마가 아닐까? 이러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최근 주목받는 내용이 있다. 바로 큐레이션이다. 과거에는 많은 정보를 얻는 자가 유리한 위치에 설 수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어떤가? 누구나 인터넷을 통해 수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좋은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에서 죽치고 기다릴 필요도, 각종 신문을 받아보며 스크랩할 필요도 없다. 오히려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필요한 정보만을 선별해야 하는 작업이 필요할 정도다. 큐레이션이란 다른 사람이 만들어놓은 콘텐츠를 목적에 따라 가치 있게 구성하고 배포하는 일을 뜻하는 말이다. 큐레이션(curation)이란 말은 비교적 낯선 용어이지만, 실상은 우리에게 익숙한 내용이다. 고전적인 예로, 다른 책이나 잡지에 실린 내용을 적절히 요약ㆍ구성하여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미국 잡지 <리더스 다이제스트>를 들 수 있다. 최신 사례로는 웹상의 다양한 자료를 맛깔스럽게 조합해 내는 파워블로거,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거대한 집단지성을 형성한 위키피디아, 스마트폰을 통해 주제에 따라 유용한 정보를 모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 등 무궁무진하다. 수많은 비즈니스 관련 파생어 중에서 ’큐레이션’은 아직 용어의 정의와 활용 면에서 확실히 뿌리를 내리지 못한 측면이 많다. 이러한 때에 ‘큐레이션’의 개념을 가장 적확하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이 책의 출간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능수능란한 콘텐츠 큐레이터인 스티븐 로젠바움은 미디어, 광고, 퍼블리싱, 상업, 웹 테크놀로지 분야의 인재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사례를 모아 이 책을 썼다. 여기에는 큐레이션의 흐름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큐레이션의 관점으로 세상을 본다는 건 어떤 것인지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다. 또한 이를 통해 개인이 붙잡을 수 있는 사업적 기회는 무엇이며 기업의 입장에서는 마케팅과 서비스에 큐레이션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수년 전의 사례와 통계이지만 점점 인플루언서의 역할과 큐레이션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지금, 더욱 그 빛을 발하고 있다. 세스 고딘, 제프 자비스, 아리아나 허핑턴 같은 유명 인물들의 인터뷰는 물론이고 효과적인 큐레이션으로 손꼽히는 블로그 네트워크, 잡지, SNS, 브랜드, 웹서비스 등의 사례가 다큐멘터리처럼 흥미롭게 펼쳐지고 있어 읽는 재미까지 함께 선사한다. 비즈니스의 목적으로 혹은 정치적ㆍ문화적 의미에서 혁신적 소통 방법을 찾는 이들, 큐레이터의 꿈을 꾸는 이들에게 이 책은 많은 영감과 시사점을 안겨주고 있다. 박물관 큐레이터가 예술작품을 선정하여 최상의 위치에 전시하듯 ‘콘텐츠 큐레이터’는 수많은 콘텐츠를 보기 좋고 유익하게 구성해 주는 ‘인간 필터’라 할 수 있다. 과거부터 존재했지만 디지털 시대인 오늘날 그 필요성이 더욱 절실해진 큐레이션. 이 책을 통해 그 흐름을 파악하고 큐레이션을 꾸준히 실현한다면,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소통의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다. 큐레이션은 일상을 압도하는 콘텐츠 과잉과 우리 사이에 인간이라는 필터 하나를 더 두어서 가치를 더하려는 노력이다. 이로써 정보의 홍수가 빚어내는 잡음은 사라지고 세상은 명료해진다. 이 명료함은 우리 스스로 선택하고, 우리가 신뢰하는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르게 되는 상태다. 결국 큐레이션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정보의 양과 한눈에 알기 쉬운 정보라는 양립적인 트렌드를 중재하는 개념이다. 소셜미디어 권위자인 뉴욕대 클레이 셔키 교수가 말한 대로, 우리는 분명히 콘텐츠 부족의 시대에서 콘텐츠 과잉의 시대로 넘어가고 있다. 콘텐츠가 많아진다는 말은 그만큼 이용하기 힘들어진다는 말이기도 하다. 예컨대 건초 더미 한 개에서 바늘 하나를 찾는다고 가정해 보 자. 또 똑같은 바늘을 건초 더미 1천 개에서 찾는다고 해 보자. 허핑턴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큐레이션의 상징적인 대표주자다. 그녀는 개성 있고 독특한 시각을 선별하기 위해서 자사의 블로거를 큐레이트한다. 적은 수의 기자로 최대한의 향력을 발휘하기 위해서 기자들을 큐레이트한다. 도발적인 사진을 고르거나 효과적으로 트래픽을 유발하는 헤드라인을 테스트하기 위해 링크된 이야기를 큐레이트한다. 이용자로 하여금 매너를 지키게 하고 논쟁을 이끌어내기 위해 댓글을 큐레이트한다. 전반적으로 다양한 출처의 콘텐츠를 발굴, 조합, 관리하여 분야별로 잘 다듬어진 컬렉션을 만들기 위해 <허핑턴 포스트>가 기울이는 노력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분명히 독자들이 좋아할 만한 내용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
너머학교 / 오창익 지음, 홍선주 그림 / 2014.05.10
11,000원 ⟶ 9,900(10% off)

너머학교청소년 인문,사회오창익 지음, 홍선주 그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새로운 의미를 생각해 보는 십대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 '너머학교 열린교실' 10권. ‘인권연대’에서 사무국장으로 일하는 인권운동가 오창익이 십대들에게 들려주는 새로운 인권 이야기이다. 명쾌한 논리와 저자의 풍부한 경험들을 통해 인권의 여러 가지 쟁점에 대해서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준다. 몸의 중심이 ‘아픈 곳’이며, 아픈 곳을 잘 챙겨야 건강하게 살 수 있듯이 공동체와 사회에서 아픈 곳, 장애인이나 약자, 소수자의 지위에 있는 사람이 사람답게 생기도록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편할 뿐 아니라 훨씬 더 사람답게 살게 된다고 말하며 ‘우선적 선택’의 개념을 설명해 준다. 더 나아가 이들을 배려하는 것이 좀 불편해도 참자, 라는 생각은 다수자의 소수자에 대한 결례가 아닐지 생각해 보자고 한다. 이렇게 인권을 정확히 이해하고 무엇보다 가슴으로 느끼며, 자신의 인권을 스스로 지킨다면 자신은 물론 이웃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사람답게 사는’ 길이 열릴 것이다.기획자의 말 착한 경찰관 아저씨, 하지만......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주는 것 맘대로 누려도 될까? 인권을 지키면 불편해? 내 인권은 잘 지켜지고 있을까? 인권 감수성,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아는 것권리는 모든 국민의 것, 의무는 국가의 것! - 민주공화국의 의미를 인권에서 찾다 - 인권은 나와 이웃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열쇠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오창익 선생님이 십대들에게 들려주는 새로운 인권 이야기이다. 인권이 침해받거나 인권 교육이 필요한 현장에 늘 있어 왔던 인권연대 사무국장 오창익 선생은 ‘사람답게’ 살기 위한 노력의 결실이 바로 ‘인권’이라고 말한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시위 중인 중증 장애인에게 우산을 씌워 준 ‘착한 경찰관’ 이야기로 시작한다. 사람들은 경찰관을 칭찬했지만 정작 그 장애인은 매우 불편했다는데, 왜 그럴까 질문을 던지며 책 속으로 끌어들인다. 그리고 인권의 개념과 내용을 대한민국 헌법에 기초하여 찬찬히 살핀다. 오창익 선생은 말한다. “권리는 모든 국민이 가지는 것이고… 모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할 의무는 전적으로 국가에 주어져 있습니다. … 인권은 국가의 존재 이유입니다.” 헌법 제10조는 대한민국이 ‘민주공화국’이며 그 민주공화국이 어떤 나라인지를 보여 주는 조항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풍부한 사례와 활달한 문장으로 인권의 여러 쟁점에 대해 명쾌하게 이야기해 준다. 첫째, 인권 즉 국민의 권리는 국민 ‘모두’가 갖는 것이며, 국가는 그것을 보장할 의무를 진다. 이것이 현대에 사람들이 국민국가를 이루고 사는 이유라는 것이다. 둘째, 인권이 충돌할 경우 약자와 소수자를 먼저 배려해야 한다. 건강을 위해 아픈 곳을 먼저 치료해야 하는 것처럼 공동체 전체의 건강을 위해서이기도 하다. 셋째, ‘관점의 이동’에 따른 혼동을 주의해야 한다. 공무를 집행하는 경찰이나 공무원, 교사처럼 어떤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 개인의 인권은 잠시 ‘휘발’된다. 이들이 인권을 지켜야 할 때는 조직이나 상급자, 권력과의 관계에서 침해가 일어날 때이다. 또 피해자인데도 가해자의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거나 인권을 지키면 좀 불편하다는 생각도 오해에 불과하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아직 자기의 권리를 잘 모르는 십대들이 흔히 접하는 인권 침해 사례들 - 학교 폭력, 무차별한 개인정보 수집, CCTV, 인터넷 공간에서의 침해, 아르바이트와 최저임금제 등을 차분히 알려 준다. 이렇게 인권을 정확히 이해하고 무엇보다 가슴으로 느끼며, 나의 인권을 스스로 지킨다면 나는 물론 이웃도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어 갈 수 있고 이것이 바로 ‘사람답게 사는’ 길이라는 것이다. 삶을 구성하는 말의 새로운 의미를 생각해 보며 십대를 위한 인문학 시리즈로 탄탄하게 자리잡은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의 열 번째 책이다. 인권, 사람답게 살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혹은 사람답게 살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사람답게 살기 위한 가장 확실한 열쇠로서 ‘인권’을 말한다. 인권이란 무엇일까? 한자인 인권(人權, Human Rights)을 우리말로 하면 사람의 권리이다. 영어, 독일어나 스페인어 등 어느 나라 말로 표현해도 ‘사람+권리’가 인권이다. 어떤 존재가 사람일까? 사람을 정의하다 보면 말을 하지 못하는 아기나 언어장애인, 혹은 외국인, 두 발로 걷지 못하는 노인이나 장애인, 남자도 여자도 아닌 성소수자의 경우처럼 다양한 ‘배제’가 일어난다. 오창익 선생은 이러한 ‘배제’가 어떤 잔인한 행위로 이어졌는지 이야기해 준다. 아메리카 대륙에 갔던 유럽인들이 원주민들을 잔인하게 내쫓고 죽였던 것, 아프리카인들을 노예로 사냥했던 것, 독일 히틀러와 나치당이 자행한 유대인 학살, 해방 후 한반도에서 벌어진 민간인 학살 등은 사람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기 때문에 저질렀던 참혹한 범죄였다. 그리고 이러한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 사람답게 살기 위해 만든 것이 바로 ‘인권’이라는 개념이라고 한다. 사람의 정의를 완성하는 것은 실은 간단하다. 단 한 단어 ‘모든’을 붙여 ‘모든 사람’,‘모든 국민’으로 하면 된다는 것이다. 다음으로 권리란 무엇일까? 사람답게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이 ‘권리’이다. 생존권, 노동권, 교육권과 선거권 등 사회가 커지고 복잡해짐에 따라 새로운 권리가 추가되며 그 목록은 계속 확장되어 왔다. 중요한 것은 권리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부여받는다는 것이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갖는 것이라고? 정말 그럴까? 의무를 다 해야 권리가 생기는 것이 아닌가? 오창익 선생은 단호하게 말한다. 권리와 의무는 동전의 양면과 같은 짝이다. 하지만 각각의 주체는 전혀 다르다고. “모든 국민의 인권을 보장할 권리는 전적으로 국가에 주어져 있습니다. 의무는 가지는 것이 아니라 ‘지는 것’입니다. 한자로는 부담(負擔)이라고 하지요. ‘부담’이란 말 자체만으로도 참으로 부담스럽지요. … 국가에는 오로지 이런 짐만 있습니다. 현대 사회에서 국민들이 국가를 구성하고, 국가 단위의 삶을 사는 까닭도 여기에 있지요.” 민주주의와 공화국에 대해서는 국민 수만큼 많은 답이 있을 수 있지만, 민주공화국이 어떤 나라인가 하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는 것이다. 의무는 국가의 것, 권리는 국민의 것 - 인권에 대한 상식을 바로잡다 우리나라 헌법은 제1장 [총강]에 이어 제2장에서 [국민의 권리와 의무]를 규정하는데, 제2장은 제10조부터 제39조까지 모두 30개의 조문이 있다. 이 중 권리는 제10조부터 제37조까지 모두 28개, 의무에 대한 규정은 단 두 개 제38, 39조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렇게 권리(인권)과 의무에 대해 잘못된 관념을 갖게 되었을까? 그것은 국가가 우선이고, 국민은 국가를 위해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것만 가르쳐 온 ‘국가주의 교육’의 결과이다. 어려서부터 반복해서 들어온 이야기들, 이승복 어린이 이야기에서부터 제방에 구멍이 나자 팔뚝으로 구멍을 막고 마을을 구했다는 한스 브링커 이야기, 서울의 한 초등학교 교가 2절이 “우리는 나라의 방패.”라는 것까지 그 사례는 너무 많다. 오창익 선생은 묻는다. 어린이마저 방패로 써야 하는 나라라면, 어린이와 청소년을 보호하지 못하는 나라라면 차라리 망하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대다수의 국민이라면 뼈아프게 공감할 지적이 아닐 수 없다.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명쾌한 논리와 저자의 풍부한 경험들을 통해 인권의 여러 가지 쟁점에 대해서 쉽고 흥미롭게 설명해 준다. 몸의 중심이 ‘아픈 곳’이며, 아픈 곳을 잘 챙겨야 건강하게 살 수 있듯이 공동체와 사회에서 아픈 곳, 장애인이나 약자, 소수자의 지위에 있는 사람이 사람답게 생기도록 하면 나머지 사람들이 편할 뿐 아니라 훨씬 더 사람답게 살게 된다고 말하며 ‘우선적 선택’의 개념을 설명해 준다. 더 나아가 이들을 배려하는 것이 좀 불편해도 참자, 라는 생각은 다수자의 소수자에 대한 결례가 아닐지 생각해 보자고 한다. 또 노숙인들을 위한 무료 급식소의 경우 어떤 곳은 형편없이 맛없거나, 길거리에서 먹도록 하는 곳도 적지 않다고 한다. 그런데 이 경우 단순한 의미에서의 먹을 권리는 보장되지만 존엄을 지킬 권리는 침해되는 것이 아니겠냐며, 인권은 나눌 수 없음을 설명해 준다. 그렇다고 인권을 누리는 것이 모든 걸 내 맘대로 할 권리를 뜻하는 걸까? 그렇지는 않다. 인권은 가능한 최대한 보장해야 하지만, 남의 권리를 침해하면 그 순간 제자리에 딱 멈춘다. 그렇다고 인권을 마구 제한해서는 안 된다. 제한하더라도 최소한의 범위에서 꼭 필요한 만큼 합리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 헌법의 정신이고, 민주공화국의 정신이다. 오창익 선생은 또 다른 쟁점에 대해서도 명쾌하게 이야기해 준다. 경찰관과 교사처럼 월급을 받으며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를 보자. “직무 집행을 하는 경찰관에게는 인권이 없다.”고 오창익 선생은 단언한다. 즉 이때 경찰관은 국가의 팔다리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며, 국가는 의무 주체이므로 개인의 인권이 잠시 사라지는 ‘휘발’ 현상이 나타난다. 이것이 이들에게 특별한 권한을 주고 ‘공무방해죄’를 따로 두는 이유인 것이다. 대통령이나 장관, 국회의원도 공무를 집행할 때는 마찬가지이다. 교사도 그렇다. 수업하는 교실에서 학생이 떠들 때 인권을 침해받는 것은 다른 학생들이지 교사가 아니다. 교권은 학생들과의 관계에서 나오는 개념이 아니라 교사를 고용한 국가나 사립학교재단, 교장, 교감 등 관리자와의 관계에서 나오는 개념인 만큼, 학생인권이 올라간다고 교권이 내려간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라는 것이다. 인권, 잘 알아야 하지만, 무엇보다 가슴으로 느끼자 『사람답게 산다는 것』은 이렇게 인권의 개념과 오해를 바로잡은 뒤, 십대들이 흔히 접할 수 있는 몇 가지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다. 우선, 학교 폭력을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몇 년 사이에 학교 담을 넘어 사회 모두를 걱정하게 하는 심각한 사례들이 들려오고 있다. 그런데 이 가해자들을 학교에서 내쫓고 혹은 경찰력을 동원하여 처벌하는 것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 오창익 선생은 학교 현장의 문제, 학생들에게 ‘하지 말 것’의 수많은 리스트를 늘어놓고, 오로지 상급학교 진학과 입시만을 위한 공부를 강요하는 현실을 먼저 고쳐야 하지 않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학생인권조례를 만든 지역의 학교 폭력이 실제로 많이 줄어들었음을 보여 주며 희망을 갖자고 이야기한다. 두 번째로 CCTV의 문제이다. 우리나라 보통 사람이 하루 종일 CCTV에 찍힐 확률은 100%이다. 집 주변, 거리 곳곳,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직장에까지 모든 곳에서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설치된 CCTV에 의해 평균 83차례 노출된다고 한다. 그런데 이것이 실질적으로 범죄 예방에 도움이 되지도 않는다는 것은 서울 자치구별 범인 검거율을 보면 알 수 있다. 여기에서 ‘관점의 이동’을 생각해 보자고 한다. 실제로 찍힐 처지에 있으면서 찍는 입장에 있는 관점으로 착각하게 된다는 것이다. 새 학기마다 적어 내는 ‘자기 소개서’ ‘진로상담 조사서’ 등에서 학부모의 개인정보를 묻는 것을 비롯한 개인정보에 대한 침해, 인터넷 공간에서의 인권 침해 문제, 아르바이트 최저 임금 보장 등도 어떻게 다루어야 할지 생각해 본다. 많은 돈을 예금해 두어도 자기가 모르면 찾을 수 없듯이, 인권을 아는 것은 내 인권을 지키기 위한 첫 걸음이며 다른 이들과 함께 행복한 공동체를 만드는 열쇠이다. 나아가 오창익 선생은 ‘아는 것’보다 ‘가슴으로 느끼는 것’이 우선이라고 한다. 더 좋은 삶을 위해 행복한 삶을 위해 자신을 먼저 사랑하고 공부하자고 따스하고 힘 있게 말을 건넨다. 너머학교 열린교실 - 생각교과서 시리즈 열 번째 책 십대 청소년들과 삶을 구성하는 ‘말’의 진정한 의미를 나누고,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계를 스스로 구성하는 데 바탕이 되기를 바라며 기획된 ‘너머학교 열린교실-생각교과서’ 시리즈가 지난 달 출간된 강수돌 선생님의 경제 이야기 『잘 산다는 것』에 이어 인권 이야기 『사람답게 산다는 것』으로 4년 만에 열 번째 책을 내게 되었다. 첫 번째 책 『생각한다는 것』은 ‘2009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 당선작’으로, ‘책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교사들(책따세)’의 2010 여름방학 추천도서에 선정되었으며, 2012년 구미시 한도시 한책 운동 선정도서에 이어 2014년 서울도서관 ‘한 도서관 한 책 올해의 한책’에 선정되었다. 이어 출간된 『탐구한다는 것』도‘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2010 제7차 청소년에게 좋은 책’ ‘2010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2011 어린이도서연구회에서 뽑은 어린이 청소년 책’,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에 선정되었다. 『기록한다는 것』『읽는다는 것』(2011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느낀다는 것』『믿는다는 것』『논다는 것』(2013 경기도 교육청 서울시 교육청 추천도서)『본다는 것』역시 꾸준한 호응을 받고 있다. 또한 생각교과서- 너머학교 열린교실 시리즈는 전국 각지의 학교와 도서관 등에서 수많은 독자와 저자가 만나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 왔다. 책을 읽고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를 토론해 보기도 하고 진로와 생활의 고민들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교과서와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삶의 문제를 어떻게 풀어 갈지 고민이 깊어가는 학교와 교실, 그 외 어느 장소이든 함께 하는 책이자 십대들과 나누는 대화의 매개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인권운동의 일환으로 그날도 장애인 분들에게 강의를 하러 간 거예요. 우산을 썼던 그분도 강의를 들으러 오신 거죠. 그분은 뇌병변 중증 장애인으로 몸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없었고, 말을 하기도 힘든 장애인이었어요. 컴퓨터를 이용해 대화를 나눴어요. 그분은 자신이 화제가 된 바로 그 주인공이라면서, 그때 자신은 그 경찰관 때문에 많이 불편했다고 했어요. 어라, 무슨 까닭일까요? 뜻밖의 반응이었어요. 그 경찰관은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그저 친절을 베풀었을 뿐인데, 그분은 왜 많이 불편했을까요? 그 친절 때문에 비를 피할 수도 있었잖아요. 그런데 왜?불편했다는 그 장애인의 말씀에는 제가 지금부터 이야기하려는 ‘사람답게 산다는 것’의 중요한 의미가 들어 있어요. 자, 이렇게 사람들 사이의 당연한 차이로 인한 차별 때문에, 똑같은 사람인데도 사람대접을 못 받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인권입니다. 그런데 인권이란 말이 단지 ‘사람의 권리’라는 뜻만 갖는다면, 어떤 이유로 아예 사람의 범주에 들지 못하는 사람들(“여자가 무슨 사람이야.” 같은 잘못된 태도로 인해 차별당하는 사람들)의 문제를 풀지 못할 수도 있어요. 어떤 완고한 사람들, 꽉 막힌 사람에겐 사람이란 존재는 자기가 인정하는 사람들만을 의미하기도 하니까요. 그래서 보완이 필요해요. 보완을 하기 위해서는 딱 두 글자의 관형사만 있으면 돼요. 바로 ‘모든’이지요. ‘모든’은 ‘남거나 빠짐없이 전부 다’란 뜻을 가지니까, 인권을 단지 ‘사람의 권리’가 아니라, ‘모든 사람의 권리’라고 하면, 이젠 안전해지겠죠. 그러나 아무리 국가가 중요해도, 그건 국민을 위해 존재할 때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거예요. 경중의 차이가 있는 거죠. 국민이 훨씬 더 중요하고 무거운 가치입니다. 국민을 가볍게 여기는 국가기관 종사자들이 오랜 세월 동안 국민과 국가의 순서를 거꾸로 바꿔 놓았지만, 이제는 국민이든 국가든 제자리를 찾아야 해요. 아직도 어떤 사람들이 국가가 있으니까 국민이 존재하는 것 아니냐고 한다면, 오히려 거꾸로여야 한다고 말해 주세요. 국민이 있으니까 국가가 존재하는 것 아니냐고요. “권리는 모든 국민의 것, 의무는 국가의 것.” 이것은 헌법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에요. 헌법의 규정처럼 모든 사람에게는 인권이 있습니다.


곰브리치 세계사
비룡소 / 에른스트 H. 곰브리치 지음, 클리퍼드 하퍼 그림, 박민수 옮김 / 2010.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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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역사,인물에른스트 H. 곰브리치 지음, 클리퍼드 하퍼 그림, 박민수 옮김
즐거운 지식 시리즈 17권. 2010년 《가디언》 선정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세계적인 석학 에른스트 H. 곰브리치가 청소년을 위해 쓴 세계사 입문서. 독일 뒤몽 출판사의 2004년 개정판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며 2008년 미국 예일 대학교 출판사에서 출간한 영역본 도서에 사용된 클리퍼드 하퍼의 그림을 실어 역사서로서 무게감을 더하고, 사실적인 형태의 지도를 실어 정확한 정보 전달에 힘썼다. ‘과거의 사건들 중 어떤 것이 대다수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의 기억에 가장 크게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세계사의 의미를 찾은 저자는 원시 인류의 등장부터 문자의 탄생, 여러 종교의 발전, 신대륙 발견, 산업 혁명,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등 역사적 사건들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꿨는지 그 해답을 들려준다. 저자는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외는 것’보다 ‘어떤 역사적 사건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왜 지금까지도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역사란 무엇이고, 인류의 역사는 어떤 것이었는지 이해하기를 희망한다.이 책이 쓰여지기까지 1. 옛날 옛적에 2. 역사상 가장 위대한 발명가들 3. 나일 강변의 나라 4. 월 화 수 목 금 토 일 5. 신은 오직 하나뿐 6. 알파벳의 탄생 7. 영웅들의 무기 8. 거인과의 싸움 9. 스파르타와 아테네 10. 깨달은 사람의 나라 11. 거대한 민족의 위대한 스승 12.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모험가 13. 새로운 전사들의 싸움 14. 역사를 싫어한 황제 15. 서양의 지배자 16. 기쁜 소식 17. 로마 제국과 변경에서의 생활 18. 천둥 번개가 치던 시대 19. 별이 빛나는 밤 20. 알라 외에 신은 없고 마호메트는 신의 예언자다 21. 지혜로운 정복자 22. 기독교 세계의 지배권을 둘러싼 싸움 23. 기사다운 기사 24. 기사 시대의 황제 25. 도시와 시민 26. 새로운 시대 27. 새로운 세계 28. 새로운 신앙 29. 교회 사이의 투쟁 30. 참혹한 시대 31. 불행한 왕과 행복한 왕 32. 동유럽의 변화 33. 계몽의 시대 34. 프랑스 혁명 35. 마지막 정복자 36. 인간과 기계 37. 바다 너머의 세계 38. 유럽의 새로운 두 제국 39. 열강들의 세계 분할 40. 나 자신이 체험한 세계사의 한 부분 - 회고 에른스트 H. 곰브리치의 생애와 저작 옮긴이의 말 - 세계사, 과거와 현재의 부단한 대화2005년 《로스앤젤레스 타임스》 선정 ‘올해의 책’ 2006년 미국 대학 출판부 협회(AAUP) 선정 도서 2010년 《가디언》 선정 ‘청소년을 위한 좋은 책’ 세계적인 석학 곰브리치가 쓴 세계사 입문서의 결정판! 세계적인 석학 에른스트 H. 곰브리치(1909~2001)가 청소년을 위해 쓴 세계사 입문서 『곰브리치 세계사』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런던 대학을 비롯해 옥스퍼드 대학, 케임브리지 대학, 하버드 대학 등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며 활발하게 연구 활동을 펼쳐 1975년 에라스무스 상, 1976년 헤겔 상, 1977년 오스트리아 공로 훈장, 1985년 발잔 상 등을 수상한 에른스트 H. 곰브리치는 32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에서 600만 부 이상 판매된 『서양미술사』의 저자이기도 하다. 1936년 초판 출간 이후 현재까지 수십 개 언어로 번역된 전 세계적인 역사서 『곰브리치 세계사』는 인간 등장 이전의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를 거대한 시간의 강물에 견줄 때 아주 작은 물방울에 불과한 개인의 삶들이 인류의 역사를 이룩한 것이라는 저자의 메시지를 담았다. ‘과거의 사건들 중 어떤 것이 대다수 인간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우리의 기억에 가장 크게 남아 있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단순한 물음에서 세계사의 의미를 찾은 저자는 원시 인류의 등장부터 문자의 탄생, 여러 종교의 발전, 신대륙 발견, 산업 혁명,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등 역사적 사건들이 인류에게 미친 영향이 무엇인지, 세계사의 흐름을 어떻게 바꿨는지 그 해답을 들려준다. 『곰브리치 세계사』는 초판 출간 당시 오스트리아를 합병한 독일의 나치에 의해 “평화주의 관점을 가졌다.”는 이유로 금서로 지정되기도 했으나, 전쟁이 끝난 뒤 자유를 되찾았다. 1985년에 개정판을 출간하면서 곰브리치가 겪은 제2차 세계 대전과 새로이 알게 된 역사를 다룬 40장을 추가하였다. 이번에 비룡소에서 출간한 『곰브리치 세계사』는 독일 뒤몽 출판사의 2004년 개정판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며 2008년 미국 예일 대학교 출판사에서 출간한 영역본 도서에 사용된 클리퍼드 하퍼의 그림을 실어 역사서로서 무게감을 더하고, 사실적인 형태의 지도를 실어 정확한 정보 전달에 힘썼다. [이 책의 특징 및 줄거리] ◎ 옛날이야기만큼 재미있고, 외우지 않아도 되는 세계사 “나는 독자들이 필기를 하고 또 이름이나 연대를 외워야 한다는 부담 없이 느슨한 마음으로 읽어 나가기만을 바란다.” ―곰브리치 곰브리치는 애초에 학교에서 사용되는 역사 교과서를 대신할 의도로 이 책을 집필한 것이 아니었다. “대부분의 문제는 복잡한 전문 용어가 아닌 쉬운 말, 총명한 아이라면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믿었고, 이 책을 그렇게 쉽게 읽히도록 썼다. ‘언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외는 것’보다 ‘어떤 역사적 사건이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끼쳤으며, 왜 지금까지도 그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독자에게 역사책을 읽을 때 필기를 하고, 이름이나 연대를 외워야 한다는 부담감은 버리고 이 책을 읽어 달라고 권한다. 곰브리치는 독자들이 『곰브리치 세계사』를 통해서 역사란 무엇이고, 인류의 역사는 어떤 것이었는지 이해하기를 바란다. ◎ 세계사의 큰 흐름을 균형 있는 시각으로 읽어 낸 역사서 세계사의 수많은 사건 중에서 인류에 끼친 영향력과 오늘날까지 기억하게 하는 역사적 가치를 기준으로 책을 쓴 곰브리치는 문명을 발전시킨 인류의 업적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옛사람들이 저지른 과오를 분명히 비판했다. 알파벳의 탄생이, 종교와 학문의 발달이 인류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 언급하였다. 반면에 아메리카 신대륙을 발견한 업적 뒤에는 스페인 모험가들이 황금에 대한 욕심으로 원주민을 향해 저질렀던 잔혹한 행위가 있었고, 인도에서는 영국과 네덜란드의 상인들이 스페인 모험가들과 다를 바 없는 만행을 인도인에게 저질렀다고 썼다. 곰브리치는 기나긴 역사 속에서 인간이 여러 가지 잘못을 계속해서 저질렀음을 인정한다. 그러나 예전보다는 더 나은 환경에서 사람들이 살아가게 되었다는 것도 인정한다. 곰브리치는 오늘날 여전히 빈곤에 시달리는 나라들이 있으므로 ‘모두가 희망한 더 나은 미래’가 정말로 도래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서로 도우며 살아가려는 여러 나라들의 노력이 있으므로 더 나은 미래를 희망해도 좋다고 이야기한다. 곰브리치가 저술한 세계사를 통해 독자는 역사적 사명감을 느끼며 미래를 만들어 나갈 꿈을 꿀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과거를 비추는 데 기억을 활용한다. 먼저 우리 자신의 과거를 기억에 불러내고, 다음은 어른들에게 질문하며, 그다음에는 오래전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편지를 찾아 읽는다. 이런 식으로 우리는 점점 더 먼 과거의 일을 알아낸다. 내가 세계사에서 가장 재미있게 여기는 점은 그 모든 사건이 실제로 발생했다는 것이다. 기이하기 짝이 없는 그 모든 일이 당신과 내가 살아 있는 것처럼 엄연한 현실로 존재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신기하다는 생각마저 든다.


고대 지중해 세계사
소와당 / 에릭 클라인 지음, 류형식 옮김 /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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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와당소설,일반에릭 클라인 지음, 류형식 옮김
고고학을 빙자한 탐정소설 같은 책. 인류 역사상 최초의 글로벌 체제가 어떻게 붕괴되었는지,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이다. 저자에 의하면 역사상 글로벌 체제는 단 두 차례 뿐이었다. 지중해 청동기 시대와 오늘날 우리 시대가 바로 그 두 사례이다. 리비아, 시리아, 이집트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용병들이 혼란의 불꽃을 더욱 키우는 모습은, 오늘날 중동의 이야기지만, 기원전 1177년에도 같은 지역에서 똑같은 일들이 벌어졌다. 따라서 이 책은 오늘날 글로벌 체제를 비추는 거울이다. 번성했던 지중해 청동기 문명은 도대체 왜 순식간에 몰락했을까? 우리 시대의 글로벌 체제도 한순간에 사라져버릴 수도 있는 것일까?도판목록 7 편집자 서문 _ 고대사의 터닝 포인트 9 저자 서문 _ 청동기 시대의 종말 12 서막 _ 문명의 붕괴 : 기원전 1177년 17 제1막 _ 고대의 민족들과 무기 : 기원전 15세기 39 제2막 _ 기억해야 할 사건 : 기원전 14세기 87 제3막 _ 신과 나라를 위하여 : 기원전 13세기 135 제4막 _ 시대의 종말 : 기원전 12세기 183 제5막 _ 퍼펙트 스톰 241 후기 _ 재앙의 여파 293 등장인물 305 미주 310 참고문헌 338 찾아보기 377세계사상 가장 드라마틱하고 미스터리했던 시기를 밝혀주는 책 - 이스라엘 핀켈스타인- 책의 내용은 글로벌 체제의 형성-성장-균열-몰락 4단계로 구성된다. 기원전 15세기_청동기 시대 글로벌 체제의 형성(제1장) 열쇠는 미노아 양식의 벽화이다. 그리스 앞바다 에게 해의 섬 크레타, 그곳에서 발달한 벽화 양식이 이집트를 비롯하여 지중해를 둘러싼 여러 지역에서 발굴되었다. 이는 글로벌 체제를 알려주는 가장 오래된 유물이다. 미노아-이집트뿐만 아니라, 미케네, 히타이트 등도 제국으로 성장하여 국제 교류에 나서기 시작했다. 기원전 14세기_청동기 시대 글로벌 체제의 황금기(제2장) 점토판에 새겨진 당시의 외교 문서가 대량으로 발굴되었다. 그래서 당시 국제 관계를 매우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국왕들끼리는 형과 아우, 삼촌과 조카, 아버지와 아들 같은 가족적 호칭을 사용했고, 실제 결혼을 통해 혈연을 맺기도 했다. 왕실끼리 주고받았던 선물은 사실은 국제무역이었다. 가짜 황금이 오가기도 하고, 무역을 장려하거나 혹은 경제제제를 가하기도 하는 등, 이미 글로벌 체제는 매우 복잡다단한 단계로 발전하였다. 기원전 13세기_청동기 시대 글로벌 체제의 균열(제3장) 바다에 가라앉은 보물선. 무려 3,000년이나 바닷속에 있다가 발굴된 무역선. 그 속에는 엄청난 양의 상품이 들어 있었다. 제국들간의 치열한 전쟁에도 불구하고, 사무역은 계속해서 활발했으며, 다국적 기업도 출현하였다. 그러나 세기말에 이르면 에게 해 동방과 서방의 반목은 돌이킬 수 없는 단계로 접어들고 있었다. 기원전 12세기_청동기 시대 글로벌 체제의 대몰락(제4장) 파괴된 궁전, 파괴된 도시와 성벽, 마지막 순간에 구원을 요청하는 절박한 편지 등, 몰락의 증거는 차고 넘친다. 또한 이 증거들은 비슷한 시기에 몰려 있다. 그리스, 아나톨리아, 가나안, 이집트 등, 지중해를 둘러싼 거의 모든 지역에서 비슷한 시기에 처참한 몰락의 흔적이 발견되었다. 과학적 발굴 성과를 종합해 보면, 그 원인은 하나가 아니었다. 지진 등의 자연재해, 그로 인한 대규모 이주, 이주민과 정착민의 전쟁, 질병 등 그 원인은 다양했다. 그러나 그 모든 원인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었고, 모두가 한꺼번에 닥쳐왔었다. 결과적으로 최악의 상황이 한꺼번에 몰려오는 것, 즉 퍼펙트 스톰이 종말을 불러왔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서양 문명은 바로 그 폐허 위에서 시작된 것이다. 국제적 양식의 프레스코 벽화크레타 섬의 크노소스 궁전에서 발굴된 벽화는 독특한 기법과 양식을 보여준다. 벽을 조성할 때 물감을 바로 집어넣어 벽이 굳으면서 벽화가 완성되는 프레스코 양식과, 소를 타고 넘는 등의 생동감 넘치는 장면이 특징이다. 이와 같은 벽화가 이집트의 텔에드다바, 이스라엘의 텔카브리, 터키의 알랄라크, 시리아의 콰트나 등지에서 발굴되었다. 기원전 15세기 지중해 연안 지역에서 국제적으로 유행했음이 분명하지만, 왜 그리고 어떻게 이러한 유행이 가능했는지는 아직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이집트 여왕이 히타이트 왕에게 남편감을 요청하다“나의 남편이 죽었습니다. 나에게는 아들도 없습니다. 그런데 듣자하니 당신에게는 아들이 많다지요. 아들 중 하나만 나에게 주신다면 그는 나의 남편이 될 것입니다. 나는 하인을 구하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나는 그를 남편으로 삼을 것입니다.” 이것은 이집트 여왕이 공식적으로 히타이트 왕에게 보낸 외교 문서의 내용이다. 히타이트 왕은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사신을 이집트로 보냈더니 여왕은 편지가 사실이라고 확인해 주었고, 총리대신을 다시 사신으로 히타이트로 보냈다. 마침내 히타이트의 왕은 넷째 아들을 이집트로 장가보낸다. 그러나 역시 가던 중에 왕자는 암살 당하고 이집트와 히타이트는 전쟁으로 접어든다. 하마 소리가 시끄러워 전쟁이 벌어지다힉소스의 왕 아포피스와 이집트의 왕 세크넨레는 같은 시기 이집트를 다스리고 있었다. 힉소스의 왕아포피스가 연못에서 키우는 하마 울음소리 때문에 이집트의 왕 세크넨레는 잠을 이룰 수 없었다. 둘사이에 전쟁이 벌어졌다. 하마 울음소리는 전설이지만, 세크넨레의 두개골은 고고학자들이 발굴해냈고, 해골에서 도끼 자국이 발견되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 : 생태계
사회평론 /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은이), 조현상, 뭉선생, 윤효식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 2019.12.20
11,800원 ⟶ 10,620(10% off)

사회평론자연,과학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은이), 조현상, 뭉선생, 윤효식 (그림), 박재근 (감수), 이우일 (캐릭터)
부동의 역사 베스트셀러 ‘용선생’이 새롭게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을 선보인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은 용선생과 아이들이 한바탕 시끄럽게 과학을 배워 가는 이야기다. 현재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고려한 쉬운 서술, 생생한 사진과 기발한 삽화로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2019년 최신 과학 교과서를 충실히 반영한 내용 구성, 호기심을 북돋우는 소재로 풀어낸 개념과 원리 등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권 '생태계' 편에서는 생태계의 개념과 요소, 원리를 풍부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자연 환경의 영향을 받으며 살아가는 수많은 생물이 촘촘한 먹이 그물을 이루고 있는 생태계. 그 안의 얽히고설킨 연결고리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거대한 자연의 섭리를 깨우칠 수 있다. 생태계를 이루는 요소들과 먹이 관계부터 생태계를 어지럽히는 외래종과 생태계의 균형을 잡아 주는 핵심종까지, 다양한 국내외 최신 사례들이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며 살아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1교시 | 생산자_ 식물은 어떻게 자랄까? 식물이 사는 데 필요한 것은? ··· 13 물속 세계는 내게 맡겨! ··· 16 모두 다 내 덕분이라고! ··· 18 나선애의 정리 노트 ··· 22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23 용선생의 과학 카페 ··· 24 - 광합성을 하는 동물이 있다고? 2교시 | 소비자_ 동물은 왜 다른 생물을 잡아먹을까? 동물은 어떻게 영양분을 얻을까? ··· 28 먹이 관계가 피해를 줄 수 있다고? ··· 31 생물의 먹이 관계는 복잡해! ··· 36 나선애의 정리 노트 ··· 42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43 용선생의 과학 카페 ··· 44 - 소비자는 생산자에게 해만 끼칠까? 3교시 | 분해자_ 왜 죽은 생물은 썩을까? 생물이 썩는 까닭은? ··· 48 분해자 없이는 못 살아! ··· 51 만약 분해자가 없다면? ··· 54 나선애의 정리 노트 ··· 58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59 4교시 | 생태계_ 우리 주변의 생태계는? 어항 속에는 누가 살까? ··· 63 새우는 어떻게 숨을 쉴까? ··· 67 돌고 돌아! ··· 69 나선애의 정리 노트 ··· 72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73 5교시 | 생태계 핵심종_ 지리산에 꼭 있어야 하는 동물은? 지리산에 무슨 일이 생겼을까? ··· 76 지리산에 곰이 살게 된다면? ··· 80 과연 곰이 지리산을 변화시킬까? ··· 83 나선애의 정리 노트 ··· 88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89 용선생의 과학 카페 ··· 90 - 동물의 수는 어떻게 조절될까? 6교시 | 외래종_ 황소개구리는 골칫거리일까? 생태계의 골칫덩이들 ··· 95 외래종의 또 다른 영향 ··· 98 그렇다면 황소개구리는? ··· 101 나선애의 정리 노트 ··· 106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107 용선생의 과학 카페 ··· 108 - 우리나라 토종 생물이 외국에 가면? 가로세로 퀴즈 ··· 110 교과서 속으로 ··· 112 찾아보기 ··· 114 퀴즈 정답 ··· 115재미있게 술술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지식이 머리에 쏙쏙! 영상 매체에는 익숙하지만 기본적인 독해력이 떨어지는 현재 아이 들의 독서 수준을 고려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쉬운 말로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캐릭터들의 대화문으로 구성된 친절한 서술 방식으로 줄글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쉽게 읽히면서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을 최적화하였습니다. 실생활 속 호기심을 해결하며 과학적 사고력도 쑥쑥! 단순한 과학 개념뿐 아니라 현상이나 문제를 과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틀을 마련해 줍니다. 실생활 속 소재로부터 과학적 호기심을 끌어내 개념과 원리에 접근하는 이 책은 독자 아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자연스럽게 책에 몰입하게 해 줍니다. 독자들은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며 지식을 쌓을 뿐 아니라 과학적 사고방식과 태도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비주얼 구성! 실감나고 생생한 사진과 명쾌한 삽화, 유머러스한 캐릭터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줍니다. 또한 소단원마다 핵심 내용을 정리해 주는 4컷 만화를 통해 학습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과학이 즐거운 과목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2019 최신 과학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초등 과학의 새로운 정석! 가장 최근에 개정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주제별로 구성된 각 권은 초등학교 교과는 물론, 중학교에서 배우는 개념까지 초등 수준에 맞춰 풀어냈습니다. 또한 개정 교과서에서 사용하는 과학 용어를 반영하여 교과 연계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과학 교육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책! 대학에서 오랫동안 과학을 연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쳐 온 과학 교육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편집까지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며 공들여 만든 책입니다. 정확한 과학 개념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전달하기 위해 초중고 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국내외 전문 자료를 연구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신선한 소재와 설명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또, 교육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권위 있는 교수님들의 감수를 거치며 거듭 내용의 정확성을 기하여 시리즈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권 생태계 우리를 둘러싼 환경과 생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살펴본다! 지구상에는 햇빛과 공기, 물, 흙 같은 자연 환경부터, 식물과 동물,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까지 많은 요소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생태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중 누군가 사라진다면 어떻게 될까요? 《생태계》 편에서는 생물과 환경이 어울려 살아가는 생태계의 개념과 원리를 풍부한 사례를 들어 알려 줍니다. 생태계를 이루는 요소들과 먹이 그물로 이루어진 관계, 생태계에 혼란을 일으킨 외래종과 생태계의 균형을 지키는 핵심종 등 다양한 국내외 사례를 담아 살아 있는 지식을 제공합니다. 독자 아이들은 추리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실제 사례들을 통해 끊임없이 변화하며 균형을 찾아가는 생태계의 원리와 자연의 섭리를 깨우칠 수 있습니다. ■ 작가 소개 글 이현진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상명대학교에서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서울의대유전체의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었으며,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와 아이스크림미디어에서 다수의 과학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글 김형진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연세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과학 개념과 과학적 태도를 함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글 설정민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아이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얘기해 주려 노력하다 보니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드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글 이명화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0여 년간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으며,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에서 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미국, 영국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을 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하루 5분, 엄마의 언어 자극
카시오페아 / 장재진 (지은이) / 2020.02.17
15,000원 ⟶ 13,500(10% off)

카시오페아학습법일반장재진 (지은이)
0~6세까지 아이의 발달 정보와 그에 맞는 엄마의 언어 자극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0~6세 아이들은 신체, 언어, 인지, 정서 발달이 한꺼번에 급속도로 이루어진다. 이때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은 우리 아이만 늦은 것은 아닐까, 이 정도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것일까 걱정하기 쉽다. 이때 필요한 것은 아이의 발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그에 따른 구체적인 솔루션이다. 이 책은 0~6세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신체·인지·언어·정서의 발달 단계를 꼼꼼하게 알려준다. 그 가운데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의 말을 구체적인 상황에서 써먹기 좋게 꾹꾹 눌러 담았다.프롤로그. 엄마의 언어 자극이 기적을 만든다 CHAPTER 01 아이의 발달 단계에 따라 엄마의 말은 달라야 한다 발달 단계에 맞는 엄마의 말이란? 신체: 신체 발달을 이끌어주는 엄마의 말하기 인지: 인지를 자극하는 엄마의 말하기 언어: 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엄마의 말하기 정서: 자존감을 높여주는 엄마의 말하기 CHAPTER 02 출생~12개월, 세상을 처음 접하는 우리 아이, 안정감이 필요해요 출생~12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아이를 품에 안고 “네가 태어나서 엄마는 행복해” 아이가 기분 좋은 옹알이를 할 때 “기분이 좋구나” 아이가 칭얼거리며 손을 빨 때 “~하고 싶구나”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3 12~24개월, 도전하는 우리 아이,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세상을 알아가요 12~24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아이가 새로운 것을 시도할 때 “이렇게 했어?” 아이에게 기회를 주고 싶을 때 “한번 해볼까?” 아이가 결정내리기 어려워할 때 “○○할래, ××할래?” 함께하는 경험을 늘려주고 싶을 때 “같이 놀자”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4 24~36개월, 자기주장이 강해지는 우리 아이, 자립심과 성취감이 필요해요 24~36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처음 보는 물건 앞에서 호기심을 보일 때 “이게 뭐야?” 아이에게 자립심을 키워주고 싶을 때 “이렇게 해볼래?” 아이가 활동을 혼자 해보려고 할 때 “도와줄까?” 아이가 놀이를 하다가 좌절하거나 실패했을 때 “괜찮아”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5 36~48개월,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우리 아이, 규칙과 순서를 알 수 있어요 36~48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아이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모를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 아이에게 과정을 알려주고 싶을 때 “차례차례 해보자” 아이가 부산한 행동을 할 때 “잘 들어봐” 일어날 상황을 준비해야 할 때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6 48~60개월, 계획을 세울 줄 아는 우리 아이, 혼자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요 48~60개월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다른 아이 때문에 속상해할 때 “엄마는 네 편이야” 일의 순서를 알게 하고 싶을 때 “다음에는 뭐 할까?” 감정 표현을 어려워하는 아이에게 “엄마는 기뻐, 네 기분은 어때?” 아이의 독립심을 키워주고 싶을 때 “한번 혼자 해볼까?”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CHAPTER 07 60개월 이상, 학교를 준비하는 우리 아이, 배려와 협상을 배울 수 있어요 60개월 이상 우리 아이의 발달 특성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을 때 “고마워”, “미안해” 아이가 결정을 어려워할 때 “제일 하고 싶은 게 뭐야?” 아이가 하고 있는 일을 잘 끝냈을 때 “해냈구나” 아이의 생각에 상상력을 달아주고 싶을 때 “만약 ~라면” 장재진 언어치료사가 전하는 언어 발달 tip 에필로그. 엄마의 말이 가진 힘 부록. 한눈에 보는 0~6세 아이들의 성장 단계표“하루 5분, 엄마의 언어 자극이 아이의 성장을 이끈다!” 초보 부모를 위한 0~6세 연령별 아기 발달과 언어 자극법 『하루 5분, 엄마의 언어 자극』은 0~6세까지 아이의 발달 정보와 그에 맞는 엄마의 언어 자극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0~6세 아이들은 신체, 언어, 인지, 정서 발달이 한꺼번에 급속도로 이루어진다. 이때 아이를 바라보는 부모들은 우리 아이만 늦은 것은 아닐까, 이 정도면 정상적으로 발달하고 있는 것일까 걱정하기 쉽다. 이때 필요한 것은 아이의 발달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그에 따른 구체적인 솔루션이다. 이 책은 0~6세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에 따라 신체·인지·언어·정서의 발달 단계를 꼼꼼하게 알려준다. 그 가운데 아이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엄마의 말을 구체적인 상황에서 써먹기 좋게 꾹꾹 눌러 담았다. 이 책은 0세부터 만 6세까지 연령별로 장이 나누어져 있다. 각 장마다 아이의 신체·인지·언어·정서 발달의 특성과 함께 이 시기 아이의 성장을 위해 꼭 필요한 엄마의 언어 자극법을 알려준다. 언어치료사인 저자가 특별히 각 장의 마지막에 아이의 언어 발달을 위한 팁을 넣었다. 아이의 발달이 지연을 보일 때 조기 진단법과 대처법을 통해 고민하는 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처방을 제시한다. 이 책 한 권으로 0~6세 아기 발달에 대한 궁금증은 물론, 아이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부모의 적절한 언어 자극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일상의 작은 언어 자극에서 아이의 성장은 시작된다!” 아이의 신체·인지·정서·언어의 성장을 도와주는 엄마의 매일 대화 솔루션 저자 장재진은 첫째 아이가 태어나고 10개월 때, 아이가 듣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된다. 아이는 15개월 때 인공 와우 수술을 무사히 받았지만, 신체 발달과 언어 수준은 다른 아이보다 현저히 뒤떨어진 상황이었다. 저자는 발달이 늦은 아이의 성장을 위해 내 아이만을 위한 엄마표 언어 자극을 주기 시작한다.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엄마표 언어 자극을 본격화한 첫 1년 동안 아이는 다른 아이들 언어 발달의 2년 치를 따라갔다. 그 다음해도 마찬가지. 아이는 결국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까지 자신의 언어와 발달 수준을 또래 수준만큼 끌어올릴 수 있었다. 그동안 저자는 아이의 발달과 성장을 도와주는 언어치료사가 되었고, 십 수 년 전 자신과 똑같은 고민을 하는 부모들을 위해 가정에서 아이를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일을 업으로 삼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작가의 노하우를 꼼꼼하고도 실용성 있게 풀어냈다. 아이의 발달 과정이 어떠한지, 부모의 적절한 자극이 무엇인지 ‘잘 몰라서’ 혹은 ‘정확하게 알지 못해서’ 아이의 성장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것만큼 안타까운 일은 없다. 그렇다고 아이를 키우면서 제대로 언어 자극을 주지 못해서 아이가 잘 성장하지 못한 것은 아닌지 죄책감을 느끼거나 불안해할 필요도 없다. 지금부터 아이 발달에 맞추어 엄마의 언어자극을 시작하면 된다. 그 과정에서 이 책이 적절한 길라잡이의 역할을 해줄 것이다. 초보 부모를 위한 아기 발달의 모든 것 A to Z 아이의 발달이 지연을 보일 때 조기 진단법, 대처법 수록 발달 단계에 맞는 언어 자극을 하기 위해 부모가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 첫 번째는 아이의 발달 단계가 어느 수준에 와있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돌이 안 된 어린 아기에게 길고 어려운 문장을 말하지 않고, 6, 7세 아이에게 ‘맘마’ ‘까꿍’과 같은 말을 일상적으로 쓰지 않듯이 아이의 발달을 촉진시키려면 아이의 발달 단계에 맞는 언어 자극이 필수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아이의 전체적인 발달은 신체, 인지, 언어, 정서 발달이 유기적으로 이루어진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한 가지 영역만을 가지고 아이의 발달을 보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신체와 인지가 발달한다. 그에 맞추어 언어가 발달하고, 정서와 인지 발달이 촉진되며 사회성이 발달한다. 따라서 아이의 발달에 대한 체크는 모든 영역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아이의 발달을 자극하는 엄마의 말에도 순서가 있다는 점을 기억하자. 그렇다고 1, 2, 3 같이 순서가 정확하거나 완벽하게 정해져 있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아이의 발달 단계는 분명히 존재한다. 아이의 일반적인 발달 단계에 맞게 적절한 언어 자극이 이루어진다면 아이의 성장을 더욱 촉진시킬 수 있다. 부모의 말은 아이의 온몸을 자극하는 베이비마사지와 같다. 우리는 베이비마사지를 하면서 아이와 눈을 맞추고 감정을 소통하며 대화를 나눈다. 다리 관절을 자극하는 ‘쭉쭉이’를 하면서 키가 쑥쑥 크기를 바라고, 배 마사지를 하면서 소화가 잘되고 장이 튼튼해지기를 바란다. 부모의 말은 아이의 발달을 다양하게 자극하는, 말로 하는 베이비마사지다. 베이비마사지를 할 때처럼 아이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신경을 집중해야 한다. 아이의 마음으로 들어가서 아이의 생각을 이해하고 아이의 마음으로 표현해본다면, 그리고 구체적인 격려와 칭찬의 방법을 좀더 안다면, 아이는 신체·인지·언어·정서 측면에서 쑥쑥 자랄 것이다. (엄마의 언어 자극이 기적을 만든다) 0~6세 영유아 시기의 언어능력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대화’와 ‘소통’이다. 소통의 문제는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도 이해가 되지 않을 때, 또는 무언가를 이해해달라고 말하고 싶은데 적당한 단어나 표현이 떠오르지 않을 때 발생한다. 이럴 때 어떤 아이들은 떼를 쓰거나 ‘응응응’이라고 표현하면서 원하는 물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답답해한다. 말은 제대로 하는데 발음이 안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발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으면 상대 아이가 한두 번 되묻다가 포기하기도 하고, 여러 번 말해주다가 자기가 답답해서 입을 다물기도 한다. 영유아 시기 언어 발달의 목표는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것이어야 한다. 특히 다른 사람의 생각을 듣고 자신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생각을 서로 주고받을 수 있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되어야 한다. (소통 능력을 키워주는 엄마의 말하기)


ER 구문독해 마스터
오감에듀 / 김선웅 지음 / 2015.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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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에듀소설,일반김선웅 지음
실전문장을 해석하면서 독해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고, 모든 문제에는 분석과 해설 자료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다.- 머리말 - 구성 - 특징 - 목차 - 구문독해 PART 1 문장의 주체 주어 PART 2 동사 그리고 보아와 목적어 PART 3 다양한 접속사의 해석 PART 4 축약문 해석 PART 5 도치문 해석 PART 6 부분사/병치/등위상관 해석 PART 7 비교/최상문장 해석 PART 8 부정사와 동명사 PART 9 분사 PART 10 대명사 PART 11 형용사의 후치수식과 생략 - 단문 독해 - 장문 독해 편입을 대표하는 1타 강사 김선웅 선생님의 편입 구문독해 교재가 출간되었습니다. 어렵기만 한 구문독해가 김선웅 선생님의 10년간의 편입 강의 노하우로 쉽고 빠르고 정복 될 것입니다. 53개의 UNIT의 편입 필수 구문 과정과 실전문장 연습, 단문 연습, 장문 연습으로 이어지는 응용 과정을 통하여 독해의 자신감을 불어 넣는 최고의 독해 기본서입니다. [출판사 서평] [Secret 1] 합격을 위한 필수 구문 53개 UNIT로 구성된 김선웅 선생님의 완벽한 구분 분석 고득점 독해를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필수 구문 이론으로 독해의 고득점을 예약합니다. [Secret 2] 실전문장연습 필수 구문을 가볍게 적용할 수 있는 실전문장연습. 실전문장을 해석하면서 독해의 자신감을 키울 수 있습니다. [Secret 3] 완벽한 분석 및 해설 모든 문제에는 분석과 해설 자료가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김선웅 선생님의 친절한 해설로 구문독해의 정복, 혼자서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Secret 4] 단문, 장문 실전 문제 문장 해석을 넘어 단문, 장문 지문까지 완전정복! ER구문독해마스터는 실전까지 책임집니다.
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
센시오 / 다르시니 데이비드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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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시오소설,일반다르시니 데이비드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달러의 흐름을 보면 세계 경제의 작동원리를 알 수 있다고 말하는 《1달러의 세계 경제 여행》이 출간됐다. 영국 BBC 라디오 간판 프로그램에서 경제 분야 리포트로 활약하고 있는 저자는 1달러가 월마트 계산대를 떠나 전 세계를 이동하는 동선을 따라가다 보면, 각국에서 벌어지는 경제 현상과 그 현상이 어떻게 내가 사는 세상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다고 말한다. ‘우리는 할아버지, 할머니 세대보다 훨씬 더 많은 옷을 살 수 있지만, 그 옷을 보관할 내 집을 소유할 가능성은 왜 더 낮은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이 달러의 흐름 속에 있다. 저자는 오늘날 벌어지는 모든 현상의 이면에는 돈, 즉 경제가 있고 경제를 알기 위해선 돈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화폐 중에서 달러의 흐름을 알아야 하는 이유는, 오늘날 지구상의 모든 사람이 기축통화인 달러의 영향권에 살아가고 있으며, 지금 당신의 삶에도 깊숙이 그리고 교묘히 개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1달러의 세계 여행은 미국 텍사스주 월마트의 계산대에서 시작한다. 이 1달러는 중국 인민은행의 금고로 향하고, 중국은 이 달러를 나이지리아 철도 건설공사 비용으로 사용한다. 이렇게 달러는 이라크의 석유산업, 인도의 쌀 농경지, 인도의 IT산업, 러시아 무기공장, 독일의 부동산, 영국의 금융가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온다. 몇 차례의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한층 더 험악한 세상이 되었다. 누군가 나쁜 의도를 갖고 그렇게 만들지 않아도, 우연과 필연의 운 나쁜 조합만으로 평범한 누군가에게 엄청난 불행이 닥칠 수 있다. 내 이익을 뺏어가고 내 미래의 호주머니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쯤은 알고 분석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을 통해 1달러가 세계 각지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달러가 만드는 지도를 따라가다 보면, 당신은 현재 벌어지고 있는 경제 현상이 당장 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해볼 수 있게 된다. 이건 마치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이치와 같다. 자전거 타는 방법을 한 번 익힌 뒤 여간해서 실력이 녹슬지 않는다는 사실을 기억한다면, 이 책은 경제를 쉽게 배우고 싶은 독자는 물론, 청소년 자녀들에게 세계 경제 개념을 알려주는 선물로 절대 아깝지 않은 선택이 될 것이다.들어가며_ 스마트한 당신이 쳇바퀴 인생을 벗어나려면 1장. 미국 텍사스에서 출발한 1달러 - 미국 경제가 펑펑 돈을 쓰는 마법의 주문 당신이 매일 사들이는 예쁘고 쓸모없는 물건들 달러가 흘러가면 부, 직업, 권력이 이동한다! 제조업이 말라죽으면, 그 자리엔 뭐가 날까? 애덤 스미스 가라사대, 분업과 비교우위! 하나만 잘해서 평생 먹고살 순 없을까? 무한경쟁시대에 누구와 편을 먹어야 하나? 미국과 중국이 전쟁하면, 세계가 콜록대는 이유 고민이 많아진 중국, 바통터치를 원하는 미국 2장.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 1달러 - 타고난 장사꾼들의 야심찬 세계 지배 전략 세계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낡은 9층 건물 ‘세계의 공장’이 된 중국의 진짜 속내 재주는 미국이 부리고, 돈은 왕서방이 챙긴다? 그 많던 호랑이들은 모두 어디로 갔을까? 세계 제일의 갑부, 중국이 사고 싶은 것들 기축통화, 브레턴우즈, IMF, 그리고… 국가의 부(富), GDP 높이는 공식은 따로 있다? 중국 앞으로 헤쳐모여! 일대일로 계획 3장. 나이지리아에 도착한 1달러 - 세계를 먹여 살릴 젊은 피, 아프리카와 친해지기 아프리카 가보셨나, 펄떡이는 기회의 땅에? 큰손들이 돈 굴리는 ‘외국인 직접투자(FDI)’ 비법 두꺼비야 왕자님이야? 진짜배기 감별법 신흥국에 투자할 때의 체크리스트 돈의 흐름을 창조해내는 아프리카 투자 전략 빈곤국의 외환 전략, 섞고 조이고 연결하라! 4장. 인도 방갈로르에 도착한 1달러 - 원시와 첨단이 공존하는 그들만의 생존전략 가난한데 부자, 두 얼굴의 인도 잠자는 거인! 언제까지 잠만 잘 거야? 로스토의 경제발달 5단계, 변칙의 탄생 경제학 퓨전 요리, 기술혁명으로 단숨에 점프! 상식을 뛰어넘는 인도산 괴짜산업의 세계 못하는 것도 없고 안하는 것도 없는 나라 5장. 이라크 바스라에 도착한 1달러 - 검은 황금, 석유가 만들어내는 화음과 운율들 당신이 모르던 중동, 그들이 창조한 비즈니스 연료에서 화공품… 세계 산업을 조종하는 힘 석유 파워게임, 오늘도 그들은 이렇게 싸운다! 석유 값이 변하면 우리 일상은 어떻게 바뀔까? 오일머니, 모노컬처 경제의 유통기한은 언제? 6장. 러시아 이제프스크에 도착한 1달러 - 합법과 탈법의 경계에 선 위험한 경제학 “달러만 주시면 뭐든 다 만들어드립니다!” 냉전의 낡은 잔해를 뜯어 파는 동구권 마켓 무기 비즈니스는 언제나 성업 중, 앞으로도 쭉~ 국가를 망친 섣부른 정책, 그리고 그 교훈 자본주의 신흥 부자들, 그들과의 비즈니스 달러의 거미줄에 포획된 나라가 살아남는 법 러시아 부자들의 돈은 다 어디로 흘러갈까? 7장. 독일 베를린에 도착한 1달러 - 장벽을 허문 포용주의 독일 경제의 새로운 실험 돈 있는 사람은 다 사둔다는 베를린 부동산 미국은 왜 전범국가 독일과 일본을 되살렸을까? 뭉쳐야 강해진다! 경제의 새 판을 짜는 유럽 결혼생활이 어떻게 마냥 좋기만 하겠어? 업힌 쪽이 손해보고 업은 쪽이 돈을 버는 실험 넘나드는 사람과 돈이 만드는 새로운 유럽 지도 껴안으면 더 세진다! 독일 방식이 말해주는 것 프리 패스포팅, 통관도 여권도 필요 없는 돈 8장. 영국 런던에 도착한 1달러 - 세계 최강의 돈벌이 전문가들의 어제와 오늘 세계 금융의 심장, 런던의 하루가 밝았다! 주식회사, 기업공개, 증권가가 태어난 나라 돈을 굴리는 방법 1. 주식 투자, 채권 돈을 굴리는 방법 2. 외환, 파생상품, 옵션 미국과 유럽을 울린 금융 위기의 주범 못 살겠다 짜증난다! 홧김에 이혼이라도 하자! 9장. 다시 미국으로 돌아온 1달러 - 첨단의 미국 경제가 말해주는 우리 삶의 미래 당신의 삶, 과연 점점 더 나아지는 중입니까? 생산성을 높이는 해리포터의 마법 주문 디플레이션 장기불황을 피해가는 비결 기술이 가져올 변화, 일자리의 미래 편리하긴 해도 부유해지지는 않는 삶 나랏돈을 제대로 써서 경제를 살리는 방법 빌리고 쓰기 쉬워진 세상에서 온전히 살아가기 나오며_ 당신이 앞으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들 Further Reading_ 함께 읽으면 좋은 자료들 Index_ 경제용어 정리미로 같은 세계 경제를 1달러와 함께 누빈다 _1달러와 함께 하는 경제 탐험 달러는 세계 무역의 준비통화이자 기축통화다. 달러가 흘러가는 양상을 보면 세계 경제가 어떤 원리로 굴러가며 그 결과 어떤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 수 있다. - 미국 사람들은 어떻게 경기가 어려워도 돈을 펑펑 쓸 수 있을까? - 왜 우리는 할아버지 세대보다 훨씬 많은 옷을 살 수 있지만, 그 옷을 보관할 내 집을 소유할 가능성은 낮은가? - 왜 우리 정부는 세계 각지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학한 행위들은 무시하면서 어떤 분쟁은 뛰어드는 걸 주저하지 않는가? - 중국은 왜 싸구려 물건을 만드는 제조 공장이 되어서 달러를 긁어모을까? - 세계 제일의 달러 부자 중국은 왜 아프리카 오지에 투자할까? 미국과 중국이 전투를 벌이면 전 세계 주식시장이 요동치고 주가가 출렁인다. 우리는 한순간도 세계 경제의 영향 하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의 직업세계, 자산가치, 미래 경제전망이 세계 경제의 향배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니 그 흐름을 놓칠 수 없다. 물론 그런 흐름을 섭렵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경제기사를 읽고 틈틈이 지식을 섭렵해도 쉽지 않다. 이 책은 영리하게도 1달러가 여행하는 각 나라의 현실을 묘사하면서, 그에 해당하는 경제 현상의 기초 원리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따라서 큰 힘 들이지 않고도 세계 경제 원리를 이해할 수 있다. 일례로 중동으로 석유를 사기 위해 도착한 1달러는 석유를 선물로 거래하는 이유, 원유가가 오르면 재빨리 휘발유 값이 오르지만 반대로 원유가가 내려도 휘발유 값이 금세 내려가지 않는 이유, 석유 값이 널을 뛸 때마다 우리 삶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등을 살펴본다. 또한 금융의 메카라고 하는 영국 런던에 도착한 1달러는 오늘날 전 세계 큰손들이 어떤 금융 상품에 투자하는지, 왜 유럽의 집값이 계속 오르는지, 미국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는 대체 왜 일어난 것인지, 브렉시트를 하게 되면 영국과 EU의 경제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등을 현실의 살아있는 언어로 쉽게 설명해준다. 우리 삶과 동떨어진 박제된 교과서 속 경제 이론이 아니라, 세계 한곳에서 벌어진 현상이 다른 곳에 어떻게 영향을 미쳐 연쇄 반응을 일으키는지를 흥미진진하게 묘사함으로써 마치 현장에 있는 것과 같은 실감마저 자아낸다. 세계 경제의 작동원리를 쉽게 알려주고 싶은 누군가가 있다면 건넬 만한 책 여행은 무언가를 배우기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머릿속에 사진을 찍듯이 세계 경제의 큰 그림이 그려지고, 자연스레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견문과 눈높이가 열린다. 이 책은 1달러의 여행이라는 독특한 콘셉트를 통해 쉽고 재밌게 세계 경제의 원리를 이해하게 해주므로, 넓게는 고교생에서 대학생, 경영서보다는 소설에 더 익숙한 독자도 선택할 수 있는 흥미로운 세계 경제 입문서가 될 것이다.


2021 한 권으로 완성하는 독해원리 완성편
지금(도서출판) / 이동기 (지은이) /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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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서출판)소설,일반이동기 (지은이)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9개 문제 유형별 독해 비법을 제시하는 수험서다. 9개년(2012~2020) 공무원 영어 독해의 출제경향을 완벽 반영한 176개의 엄선된 독해 문제(지문)을 수록하였다. 모든 문제에 지문분석(끊어읽기), 정답분석, 전문해석, Topic, 주제문 등을 상세하게 실었다. 온/오프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자습용, 스터디용 교재로도 안성맞춤이다. 최신 기출문제(2020년)까지 완벽 분석하여 수록하였고, 올컬러 디자인 구성으로 가독성과 학습의 효율성을 도모하였다.첫 번째 유형 / 거시적 읽기 Unit 01 요지, 주장, 제목, 주제 독해 비법 / PRACTICE Unit 02 목적, 종류, 분위기, 어조 독해 비법 / PRACTICE 두 번째 유형 / 세부 사항 찾기 Unit 03 내용 일치/불일치, 추론 독해 비법 / PRACTICE Unit 04 지시 대상 찾기 독해 비법 / PRACTICE 세 번째 유형 / 글의 일관성 Unit 05 순서 배열 독해 비법 / PRACTICE Unit 06 문장 삽입 독해 비법 / PRACTICE Unit 07 문장(단어) 제거 독해 비법 / PRACTICE 네 번째 유형 / 단락 완성 Unit 08 내용어 넣기 독해 비법 / PRACTICE Unit 09 연결어 넣기 독해 비법 / PRACTICE문장의 해석에만 의존하는 막독해를 벗어나라! ㆍ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9개 문제 유형별 독해 비법 제시 ㆍ9개년(2012~2020) 공무원 영어 독해의 출제경향을 완벽 반영한 176개의 엄선된 독해 문제(지문) 수록 ㆍ모든 문제에 지문분석(끊어읽기), 정답분석, 전문해석, Topic, 주제문 등 상세 수록 ㆍ온/오프라인 강의뿐만 아니라 자습용, 스터디용 교재로도 안성맞춤 ㆍ최신 기출문제(2020년)까지 완벽 분석 수록 ㆍ올컬러 디자인 구성으로 가독성과 학습의 효율성 도모 출판사 리뷰 공무원 영어의 독보적 1위이자 공단기 영어 대표인 이동기 교수가 펴낸, <한 권으로 완성하는 독해원리 완성편>은 공무원 영어 독해의 베스트셀러로 문제 유형별 독해 비법을 체계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최단기간에 독해 점수의 향상을 도모하고 실전에 완벽 대비하는 최적의 독해집이다. 공무원 영어 시험의 50% 이상이 독해 문제임을 착안하여 문장의 해석에만 의존하는 막독해, 감독해를 벗어나 빠르고 바른 정답을 도출하기 위한 독해 비법을 문제 유형별로 자세하게 실어놓았다. 우선, 독해 문제 유형을 거시적 읽기, 세부 사항 찾기, 글의 일관성, 단락 완성의 네 종류로 분류하여 대분류별 독해 문제 유형을 분석하고, 특히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독해 유형을 다시 9개 유형으로 세분화하여 최빈출 독해 문제 유형과 최근 9개년(2012~2020) 출제 경향을 분석하였다. 그리고 유형별 자주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발문 형태를 통해 제시하고, 대표적인 독해 문제를 예제화하여 분석, 해결하였다. 9개의 문제 유형별로 가장 빠르고 정확한 독해 비법과 문제 해결 방법을 단계별로 체계적으로 분석 제시하였으며, 176개의 대표 지문(2020년 기출 포함)을 통해 적용 연습함으로써 효율적인 독해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한 모든 문제마다 그 문제 해결에 꼭 필요한 해법과 지문 & 문장 분석(끊어읽기), 정답분석, 전문해석, 어휘, Topic, 주제문 등을 상세히 서술함으로써 자습용이나 스터디용 교재로도 최적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올컬러 디자인 구성을 통해 가독성과 학습의 효율성을 제고하였다. 이 도서를 강의와 함께 학습한다면 그 효과는 배가될 것이다.머리말공무원 시험의 경우 영어 독해는 배점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가장 중요한 영역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험생들이 영문법 학습에 치중하고 영어 독해 학습은 소홀히 하거나 공부를 하더라도 몇 문제 풀고 정답 확인 후 해석만 읽고 넘어가는 식의 형식적인 학습을 하고 있다.이것은 영어 독해에 대해 단어만 외우면 어느 정도의 점수를 얻을 수 있고 별다르게 학습할 내용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또는 독해 학습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학습 방법, 즉 무엇을 목표로 어떤 방법으로 공부할지 전혀 감을 잡지 못하기 때문이다.하지만 알고 있는 단어만 조합해서 문장을 해석하고 감으로 정답을 골라내는 방식, 즉 좋은 말로는 ‘감(感)독해’, 나쁜 말로는 ‘막독해’로는 중간 정도의 점수만 획득할 수 있을 뿐 독해력의 향상을 통한 더 이상의 득점은 불가능하다. 영어 독해에도 명확한 학습 목표와 이를 위한 효과적인 학습 방법이 있다. 우선 독해력 향상이 필요하다.여기에서 ‘독해력’이란 글을 읽는 능력을 말하는 것으로, 해석 능력과는 다른 것이다. 단어와 문장 구조만 알면 문장을 해석할 수 있지만, 아무리 문장을 해석한다고 해도 글에서 저자가 말하려는 중심 내용이나 의견 또는 주장을 파악하지 못한다면 글의 내용을 이해했다고 말할 수 없다. 글쓴이는 글에서 말하고 싶은 내용만 무질서하게 쏟아내는 것이 아니라, 읽는 사람들이 그 내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중요한 내용은 다시 강조하는 방식으로 글을 이끌어 나간다. 따라서 글을 읽을 때 글쓴이의 안내를 잘 따르고 글쓴이가 강조하는 내용을 잘 파악한다면 글의 전부를 읽지 않아도 글 전체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영어 독해 문제의 유형별 풀이 방법을 학습해야 한다.영어 독해 문제는 단순한 글 읽기가 아니라 제한된 시간 내에 글을 읽고 문제에 대한 정확한 답을 제시해야 한다. 따라서 문제의 출제자가 의도한 바를 정확히 파악하여 시간상 가장 효율적인 과정에 따라 정확한 근거를 가지고 정답을 골라내야 한다. 독해 문제 유형이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가지 있다는 것은 출제자가 수험생의 독해 능력을 다양하게 평가한다는 의미인데, 이는 곧 문제 유형별로 풀이의 방식이 달라야 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출제자의 의도를 분석하여 문제 유형별로 가장 효과적인 문제 풀이 순서와 방법을 학습하고 이를 집중적으로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이렇게 ‘독해력’과 ‘문제 유형별 독해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집중적으로 연습한다면 독해 고득점은 절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앞서 출간된 <한 권으로 완성하는 독해원리: 개념편>은 독해의 원리와 문제 유형별 독해법의 큰 틀을 이해하여 효율적인 독해 학습 방식을 몸에 익히도록 기획되었다. 그리고 <한 권으로 완성하는 독해원리: 구문편>은 문장의 해석과 분석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구문 및 문법의 이해를 기반으로 좀 더 정확하고 빠른 독해를 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이 교재 <한 권으로 완성하는 독해원리: 완성편>은 기본적인 독해원리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시험에 출제되는 독해 문제의 유형별 풀이법을 상세하게 학습하고 176개의 선별된 지문을 통해 집중 연습하여 가장 빠른 독해 점수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한 권으로 완성하는 독해원리’ 시리즈가 수험생들로 하여금 독해 고득점, 더 나아가 영어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2020년 8월노량진 연구실에서이동기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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