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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
동아시아 / 박경미 지음 / 2013.12.12
14,500원 ⟶ 13,050(10% off)

동아시아소설,일반박경미 지음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박경미의 수학콘서트』가 7년 만에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로 더 새롭고 풍성하게 돌아왔다.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의 책들은 다양하게 출판되어 있고 수학 관련 전문서 역시 많지만, 수학에 관심이 높은 고등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적합하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수학 교양서는 흔치 않다. 단순히 수학과 일상생활을 접목시킨 피상적인 수준에서 더 나아가 고등학생 이상의 눈높이에 맞추며 수학적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룬 이 책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자극하여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 본문에 실려 있는 다양한 QR 코드들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도 바로바로 재미있는 수학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서문 제1악장 수학은 만물의 근본이다 -콘체르토(Concerto) 1. 수학의 보물상자 _소수 2. 비밀의 문을 여는 열쇠 _암호 수학사의 미해결 문제 제2악장 수학은 직관이다 -즉흥곡(Impromptu) 1. 플랫랜드와 4차원 도형 _차원 2. 우연 속의 필연, 필연 속의 우연 _확률 『팡세』의 기댓값 제3악장 수학은 아름답다 -왈츠(Waltz) 1. 수학과 미술의 하이브리드 _명화 속에 깃든 수학 2. 수학으로 디자인하다 -타일링과 이차곡선 GrafEq로 뽀로로 그리기 제4악장 수학은 단순하다 -에튀드(Etude) 1. 세상에서 가장 공정한 수학 법칙 _분배의 법칙 2. 모든 것은 단순화할 수 있다 _최대공약수의 비밀 3. 바코드는 진화한다 _바코드의 비밀 4. 수학의 속기술 _행렬 수학 분야별로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방법 제5악장 수학은 즐겁다 -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1. 스포츠 경기에도 수학은 숨어 있다 _야구의 수학 2. 달력의 파란만장한 변천사 _달력 속의 수학 3. 마법의 세계 _마방진 스도쿠와 라틴방진 제6악장 수학은 진화한다 -랩소디(Rhapsody) 1. 내 안에 또 다른 나 있다 _프랙탈 2. 무질서 안에서 질서를 찾다 _라이프 게임과 카오스 게임 사막에 그려진 아폴로니우스 개스킷 제7악장 수학은 조화롭다 -심포니(Symphony) 1. 영원히 끝나지 않는 수 _파이 2. 천문학자의 수명을 연장시키다 _로그 3. 수학은 이성의 음악 _음정 이론 엽기적인 수학 답안 수학 교양서로서 최고의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 수학에 대한 지적 욕구를 자극하고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책 “수학, 잘하고 싶나요?” 어린이·청소년용 도서를 제외한 성인 대상의 수학 일반 교양서로서는 최고의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박경미의 수학콘서트』가 7년 만에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로 더 새롭고 풍성하게 돌아왔다! 수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쓴 초등학생 및 중학생 대상의 책들은 다양하게 출판되어 있고 수학 관련 전문서 역시 많지만, 수학에 관심이 높은 고등학생들과 일반인들에게 적합하고 실제로 도움이 되는 수학 교양서는 흔치 않다. 단순히 수학과 일상생활을 접목시킨 피상적인 수준에서 더 나아가 고등학생 이상의 눈높이에 맞추며 수학적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룬 이 책은, 독자들의 지적 욕구를 자극하여 호기심을 충족시키면서 동시에 수학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버릴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는 기초부터 고급까지 수학의 상위 개념을, 인문학적 상상력과 논리적 사고를 더해 보다 명확하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문학, 과학, 음악, 미술, 역사, 사회, 스포츠 그리고 실생활까지 그야 말로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고 있는 책은, 수학이 교과서를 통해서만 배우는 과목 중 하나일 뿐이라는 편견을 깨뜨리고 있다. 수학적인 내용의 이해를 돕기 위해 372쪽 매 페이지마다 다양한 표/그래프/이미지/사진/삽화 등을 전면컬러로 싣고 있으며, 책을 읽는 내내 수학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수학에 심취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수학’이라고 하면 무조건반사적으로 손사래를 치는 사람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음악을 듣듯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콘서트’라는 콘셉트를 접목시켜 7개의 악장으로 내용을 구성했다. 본문의 내용과 관련된 수학 문제나 게임을 직접 풀거나 시행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웹 사이트들을 소개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QR 코드를 본문에 함께 실었다. 책 본문에 실려 있는 다양한 QR 코드들을 이용하여 스마트폰으로도 바로바로 재미있는 수학 문제를 풀어볼 수 있다. 2014년부터 고등학교 수학에는 새로운 교육과정이 적용된다. 언론사의 보도에 따르면, 2014 고등학교 개정 수학 교육과정은 기존 수학 교과보다 내용이 20% 경감하고 수학 단원 간 연계성이 강화되는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한다. 수학은 기본적으로 단원 간·과목 간 연계성이 큰 과목으로 큰 줄기에 대한 이해 없이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면 고등학교 수학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단순히 공식 암기가 아니라 상위 개념에 대한 이해를 기본으로 하고 그에 따라 세분화되는 개념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수학이 현재의 우리와 얼마나 밀접하게 관련되는지, 그리고 수학의 원리가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책은 새로운 수학교과서에 맞춘 훌륭한 부교재의 역할을 한다. 지은이 박경미 교수는 ‘수학의 전도사’를 자처할 만큼 ‘수학’이라는 학문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수학을 전하고 있다. 수학교육과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 외에 7차교육과정, 2007 개정교육과정, 2009 개정교육과정 등 세 차례에 걸쳐 수학교과서를 집필하였고, 조선일보 , 과학동아 , 동아일보 객원논술위원, SBS 뉴스 칼럼니스트, YTN 사이언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활동하고 있다. 또한 이 책을 비롯하여, 『수학비타민 플러스』(김영사), 『생각을 키우는 수학나무』(랜덤하우스코리아) 등 많은 저술을 통해서 수학 대중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이러한 박경미 교수의 수학에 대한 애정이 집약된 책인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는 수학을 공부하는 학생뿐 아니라 수학에 관심을 갖고, 수학을 잘하고 싶은 일반 독자들까지 ‘수학을 더 좋아하게 만드는 책’으로 다가간다. 박경미 교수의 베스트셀러 스토리텔링 수학 인문학적 상상력과 논리적 사고를 더한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수학 이야기 축구선수 베컴은 왜 등번호 23번을 달았을까? 플랫랜드에서 여자는 선분, 남자는 평면도형이다? 영화 에 숨겨진 야구 수학은 무엇일까? 미술작품 속에서도 과연 수학을 찾을 수 있을까? 스도쿠를 잘 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CIA 크립토스 암호의 비밀, 보로노이 다이어그램과 델로네 삼각분할, 영원히 끝나지 않는 수 원주율 , 혼돈에서 질서를 찾는 카오스 게임과 자기복제 알고리즘의 라이프 게임, 『로스트 심벌』과 에 나타난 4차 마방진, 음악에 숨어 있는 수학의 법칙 음계 이론… 스토리텔링 수학이 다방면의 분야들과 어우러지며 녹아들어 있는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에서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논리적 사고를 총망라한 가장 흥미진진하고 매력적인 수학 이야기가 새롭게 펼쳐진다. 제1악장 수학은 만물의 근본이다 _콘체르토(Concerto) 골드바흐의 수, 메르센 소수, 리만 가설 등에서 등장하는 수학의 보물상자, 소수(素數). 협주곡의 중심 악기처럼 때로는 독립적으로 연구되기도 하지만, 애너그램, CIA의 크립토스, RSA 암호 등 다양한 암호들과 어울리면서 수학의 발전을 이끌기도 한다. 밀레니엄 문제, 푸앵카레 추측,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한 제1악장. 제2악장 수학은 직관이다 _즉흥곡(Impromptu) 플랫랜드와 4차원, 초다면체를 다루는 가장 직관적인 차원. 도박사 드 메레의 문제, 심슨의 패러독스, 조건부확률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역설 등 우연 속의 필연, 필연 속의 우연을 다룬 확률. 직관에 충실한 차원과 확률의 즉흥적인 제2악장. 제3악장 수학은 아름답다 _왈츠(Waltz) 만약 수학이 춤을 춘다면? 수학은 교과서에만 갇혀 있는 따분한 존재가 아니라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어내는 마술을 부리기도 한다. 라파엘로의 ,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 알함브라 궁전, 세비야 대성당, 세르겔 광장, 피타고라스의 정원 등 예술작품에 깃든 수학을 확인해보자. 제4악장 수학은 단순하다 _에튀드(Etude) 분배의 법칙과 최대공약수의 비밀, 일상에서 만나는 바코드와 QR 코드에 숨겨진 수학, 영화 와 에서 발견하는 행렬의 비밀까지… 마치 연습곡처럼 단순하지만 그 자체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제4악장. 코끼리를 냉장고에 집어넣는 새로운 방법은 보너스. 제5악장 수학은 즐겁다 _디베르티멘토(Divertimento) 스포츠 경기, 달력, 마방진에 대한 수학적 분석은 즐거움이 가득한 오락적인 성격이 강하다. 야구경기와 영화 에 숨겨진 수학의 이론은? 리그-토너먼트-패자부활전 총정리, 달력의 역사부터 내가 태어난 날의 요일 알아내기까지, 마방진과 스도쿠 퍼즐의 비밀을 즐겁게 파헤쳐보자. 제6악장 수학은 진화한다 _랩소디(Rhapsody) 랩소디는 환상곡풍의 음악을 말한다. 아름다운 프랙탈 모양을 보고 있으면 마음속에 환상의 세계가 떠오른다. 혼돈의 세계에서 질서를 찾는 카오스 이론과 자기복제 알고리즘 라이프 게임, 신기하고도 아름다운 아폴로니우스 개스킷까지 접하면 랩소디를 들을 때처럼 정신의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제7악장 수학은 조화롭다 _심포니(Symphony) 심포니는 음악의 여러 장르 중 스케일이 가장 크고 웅장하다. 영원히 끝나지 않는 수 원주율 파이, 뷔퐁의 바늘 문제, 천문학자의 수명을 연장시켜준 로그, 그리고 심포니의 출발점이 되는 음계 이론을 살펴보자. 수학사에 길이 남을 엽기적인 수학 답안도 확인할 수 있는 제7악장. #1리만 가설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한 대표적인 수학자로 영국의 고드프리 하디(Godfrey H. Hardy, 1877~1947)와 존 리틀우드(John E. Littlewood, 1885~1977)를 꼽을 수 있다. 하디와 리틀우드는 당대 최강의 수학자 콤비로 리만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집중적으로 연구를 진행하여 그 결과를 100여 편의 논문으로 발표하기도 했다. 이들이 증명해낸 것은 리만제타함수에서 실수부가 1/2인 영점이 무수히 많다는 것으로, 리만 가설 자체는 아니었다. 비유하자면, 그들이 등정한 곳은 리만 가설이 위치하고 있는 산이 아니라 그 옆의 산이었던 것이다. 하디와 리틀우드는 끝내 리만 가설의 증명에 성공하지는 못했고, 증명 과정에서 경험한 좌절감으로 인해 리만 가설이 참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리만 가설은 영화 에도 등장한다. 영화의 주인공인 천재 수학자 존 내쉬(러셀 크로우)는 젊은 시절 리만 가설의 증명에 몰두하였다. 영화에서 내쉬는 리만 가설이 제기되고 100년째 되던 해인 1959년 리만 가설에 대해 강연을 하게 되는데, 이 장면에서 내쉬는 말을 더듬으면서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이기 시작한다. 실제 내쉬는 이후 인터뷰에서 그 강연을 기점으로 정신 이상이 시작되었다고 회고하였다. 난해하기 그지없는 리만 가설은 내쉬를 정신분열로 몰고 간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2평면도형들이 사는 가상의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플랫랜드』는 1부와 2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플랫랜드에 살고 있는 평면도형 자체에 대한 설명, 그리고 평면도형의 생활과 제도에 대한 이야기가 전개된다. 플랫랜드의 평면도형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감정을 가지고 생각하며 사회생활을 하는데, 평면도형들의 모양은 성별과 신분에 따라 결정된다.우선 여성은 넓이가 없는 선분이다. 양끝이 날카로운 선분이 다른 도형과 부딪힐 경우 다칠 수 있으므로, 여성의 행동 지침은 법으로 정해져 있다. 집의 출입구도 성별에 따라 구분된다. 이 소설에 포함된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남성은 왼쪽으로 난 문으로, 여성은 오른쪽으로 난 문으로 출입해야 한다.1차원 선분으로 표현되는 여성과 달리 남성은 넓이를 갖는 평면도형이다. 하층계급은 이등변삼각형, 중간계급은 정삼각형, 전문직은 정사각형이나 정오각형, 귀족은 정육각형 이상의 정다각형으로 신분이 높을수록 변의 수가 많아진다. 이 소설이 집필될 당시 영국의 성직자들은 매우 높은 지위를 갖고 지나친 특권을 누리고 있었는데, 정다각형에서 변의 수가 많아지면 원의 모양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성직자를 원으로 표현했다.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
해냄 / 구정화 지음 / 2011.09.26
15,800원 ⟶ 14,220(10% off)

해냄청소년 인문,사회구정화 지음
경인교육대학교 구정화 교수가 일상 속 사회 문화 현상과 사회학의 주요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펴낸 책이다. 본격적인 사회학 입문서로서 무엇보다 2012년 사회문화(개정판) 교과서의 주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여 교양과 학과 과목을 이어준다. 또한 사회학사의 주요 실험을 다룬 ‘재미있는 연구’와 ‘개념 정리’ 팁 박스 등 다양한 읽을거리와 장치를 통해 청소년들의 흥미를 유발한다.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맞닥뜨린 현실 사례들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 복지, 계층, 정의, 문화, 갈등 등 사회학의 주요 주제를 살피고 사회 현상에 스스로 그 개념을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자신만의 관점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사회학적 상상력을 위하여 1장 사회가 먼저냐, 개인이 먼저냐? 우리도 매트릭스 같은 사회 구조에 갇혀 있는 걸까? 사회를 이루는 본질, 통합일까 갈등일까? 우리 반은 명랑반일까 문제반일까? 로빈슨 크루소는 왜 무인도에서 탈출했을까? 서로 다른 아이돌을 응원하는 팬클럽끼리 왜 싸울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고로 조직한다? 경쟁과 협동, 우리는 어떤 삶을 살고 있는가? ‘김모 군’은 왜, 어떻게 문제아가 되었나? |재미있는 연구|하늘 바라보기 2장 우리를 인간답게 하는 것, 문화 웨딩드레스를 입을까 사모관대를 입을까? 한 사회에는 하나의 문화만 있을까? 떡볶이는 세계인 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사형과 식인, 어느 것이 더 야만적일까? 이제 다문화가 대한민국의 일상이라고? 이주의 시대, 문화의 다양성은 어떻게 나타날까? 10억을 받으면 인터넷 없이 살 수 있을까? |재미있는 연구|동ㆍ서양에 따른 문화와 사고의 차이 3장 필요하거나 불편하거나, 사회적 다름 우리 사이에 보이지 않는 계단이 존재한다고? 현대판 카스트가 존재한다면? 나도 사회적 약자일까? 여성은 태어나는 것일까 만들어지는 것일까? 사회 복지는 사람을 게으르게 만드는가? |재미있는 연구|길거리 살인과 책임 없는 목격자 4장 사회를 ‘사회답게’ 만드는 틀, 사회 제도 우리에게 가족은 무엇인가? 학교에서는 무엇을 가르치는가? 종교는 인간에게 꼭 필요한 것일까? |재미있는 연구|집단 사고와 집단 지성 5장 끊임없는 변화의 소용돌이, 사회 변동 인류는 어떻게 지금의 삶을 누리게 되었을까? 산업화는 늦었지만 정보화는 앞서자고? 지구는 정말 평평할까? 우리 나이 60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재미있는 연구|인지부조화 실험과 성찰적 인간 6장 사회학자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사회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은 어떨까? 사회학자는 어떻게 연구를 할까? 사회학자는 어떻게 자료를 수집할까? 사회학자는 언제나 중립을 지켜야 할까? |재미있는 연구|사회학자, 시카고의 갱단을 만나다 부록 사회 문화 현상을 공부하기 위한 기본 방법들 나오며 사회적 삶의 의미 찾기 주(註)열일곱, 나는 앞으로 이 사회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는 왜 아이돌에 열광할까? 단 하루라도 휴대전화 없이 살 수 있을까? 다른 사람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만 행복해질까? 사회학 멘토 구정화 교수와 함께 나와 우리, 세상을 읽는 눈을 기르자! ★★★2012년 사회문화 교과서(개정) 반영 우리의 다양한 일상 속 현상을 통해 사회 문화의 주요 흐름과 핵심 개념을 한눈에 읽는 교실 밖 교과서! 대한민국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사회학 입문서! 촛불 시위가 한창이었던 2008년, 교복을 입은 아이들이 거리로 나왔다. 촛불과 피켓을 들고 자신의 의견을 당당히 주장하는 그들의 발언은 사회적으로 반향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처럼 청소년을 둘러싼 사회 문제는 나날이 복잡해지고 사회 문제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역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입시 경쟁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이 자신을 둘러싼 사회 현상을 다각도로 바라보고 의견을 정립하기란 쉽지 않다. 이에 경인교육대학교 구정화 교수가 일상 속 사회 문화 현상과 사회학의 주요 내용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 쓴『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를 펴냈다. 초ㆍ중ㆍ고등학교 사회 교과서 대표 필자인 저자는 현장에서 수년간 학생들을 가르쳐온 사회교육의 권위자로, 특히 통계와 다양한 이슈를 활용하여 사회를 분석하는 데 남다른 열정을 지니고 있다. 그동안 청소년들의 입맛에 맞춘 철학, 역사, 과학 분야의 교양도서들은 많았던 데 비해 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책은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에『청소년을 위한 사회학 에세이』는 본격적인 사회학 입문서로서 무엇보다 2012년 사회문화(개정판) 교과서의 주요 내용을 충분히 반영하여 교양과 학과 과목을 잇는 연계물로서도 의의를 갖는다. 이 책은 크게 6장으로 나뉘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사회학 이론과 개념들을 설명하고 있다. 1장에서는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를 이루는 근간이 무엇인지, 개인과 사회의 관계는 어떠한지 ‘사회’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하며 이를 바탕으로 문화와 그것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방향(2장), 나와 서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3장), 정의로운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 사람들이 만들어낸 각종 제도(4장), 끊임없이 변화하는 사회의 모습(5장)을 설명한다. 더 나아가 마지막 장에서 청소년들이 사회학이란 학문의 특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연구 및 학습 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입시경쟁은 과연 필요한 것일까? 무상급식에 찬성해야 할까 반대해야 할까? 팬클럽 간의 갈등은 왜 일어날까? 이처럼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맞닥뜨린 현실 사례들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관계, 복지, 계층, 정의, 문화, 갈등 등 사회학의 주요 주제를 살피고 사회 현상에 스스로 그 개념을 적용해 보는 연습을 함으로써 자신만의 관점을 키워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사회학사의 주요 실험을 다룬 ‘재미있는 연구’와 ‘개념 정리’ 팁 박스 등 다양한 읽을거리와 장치를 통해 청소년들이 흥미를 갖고 교과 공부와도 연결시킬 수 있도록 정리했다. 따라서 이 책은 논ㆍ구술 시험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은 물론, 일선 사회과 교사들이 풍부한 수업 자료로서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더불어 자신의 자녀들이 세상과 나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함양하여 야무지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부모들에게도 교육 자료로서 도움이 될 것이다.


작은 아씨들
인디고(글담) / 루이자 메이 올콧 (지은이), 김지혁 (그림), 김양미 (옮긴이) / 2019.12.28
14,800원 ⟶ 13,320(10% off)

인디고(글담)소설,일반루이자 메이 올콧 (지은이), 김지혁 (그림), 김양미 (옮긴이)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 시리즈 열 번째 책. 허영심이 있지만 책임감이 강한 첫째 메그, 열정적인 성격에 작가를 꿈꾸는 둘째 조, 얌전하고 속 깊은 셋째 베스, 사고뭉치 귀여운 막내 에이미가 풀어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읽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한다. 네 자매의 평온한 일상, 메그의 아름다운 첫 무도회, 활달한 조와 이웃집 소년 로리와의 우정, 네 자매가 함께 떠난 소풍, 철없는 막내 에이미 때문에 얼음판에서 벌어진 사건까지. 이 모든 장면들은 『빨간 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김지혁 작가만의 시선으로 그려낸 그림들로 재탄생했다.01 천로역정 놀이 02 메리 크리스마스 03 로렌스 가의 소년 04 무거운 짐 05 이웃이 되다 06 베스, 아름다운 궁전을 발견하다 07 에이미의 굴욕 08 조, 악마를 만나다 09 메그, 허영이 가득한 곳에 가다 10 피크위크 클럽과 우편함 11 실험 12 로렌스 캠프 13 마음의 성 14 비밀 15 전보 16 편지 17 작은 천사 베스 18 어두운 나날들 19 에이미의 유언장 20 고백 21 로리의 장난과 조의 중재 22 기쁨의 초원 23 마치 할머니, 문제를 해결하다 사랑스러운 네 자매의 따뜻한 이야기와 김지혁 작가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림이 만나다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 시리즈 열 번째 책 『작은 아씨들』 출간 1868년 처음 발표된 이래, 수차례 영화로 리메이크되며 오래도록 사랑 받고 있는 『작은 아씨들』이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리커버 시리즈로 돌아왔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것은 새롭게 바뀐 표지다. 클래식한 프레임에 마치 가문 네 자매의 모습을 사진처럼 담아낸 표지는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여기에 좀 더 커진 가독성이 높은 판형을 선택해 읽는 즐거움을 더했다. 허영심이 있지만 책임감이 강한 첫째 메그, 열정적인 성격에 작가를 꿈꾸는 둘째 조, 얌전하고 속 깊은 셋째 베스, 사고뭉치 귀여운 막내 에이미가 풀어가는 크고 작은 사건들은 읽는 내내 미소를 머금게 한다. 네 자매의 평온한 일상, 메그의 아름다운 첫 무도회, 활달한 조와 이웃집 소년 로리와의 우정, 네 자매가 함께 떠난 소풍, 철없는 막내 에이미 때문에 얼음판에서 벌어진 사건까지. 이 모든 장면들은 『빨간 머리 앤』, 『키다리 아저씨』의 일러스트로 유명한 김지혁 작가만의 시선으로 그려낸 그림들로 재탄생했다. 빛을 가득 머금은 투명한 수채화로 펼쳐지는 네 자매의 이야기는 고전명작을 새롭게 읽는 기쁨을 선사한다. 각기 다른 성격의 네 자매가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추억 속의 나를 만나는 경험을 하게 된다. 작은 일에도 함께 기뻐하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 친구들과 함께 나눴던 순수한 우정까지. 어린 시절의 나를 잊고 있었던 나에게, 오랜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지난날의 아름다운 추억을 영원히 기억하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난 외모에만 너무 신경 쓰고, 일하는 건 싫어해. 하지만 앞으론 그러지 않을 거야.” “난 아빠가 날 ‘작은 아가씨’라고 부를 수 있도록 거칠게 굴지도 않고, 다른 곳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도 접고, 이곳에서 내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거야.” 조가 말했다. 하지만 속으로는 집에서 성질을 죽이고 있느니 남부로 가서 적군 한둘쯤 상대하는 게 더 쉽겠다고 생각했다.베스는 아무 말이 없었지만 파란색 군인 양말로 눈물을 훔치고는 한시도 아깝다는 듯 열심히 자신의 일인 뜨개질에 열중하면서 아버지가 집으로 돌아오실 때쯤엔 아버지가 바라는 대로 착한 딸이 되어 있겠다고 결심했다. _ < 천로역정 놀이 > 중에서 “로리 로렌스라…… 이름이 이상하네요.”“원래 이름은 테오도르이지만 친구들이 도라라고 불러서 싫어해요. 대신 로리라고 불러 달라 그랬죠.”“나도 내 이름이 싫어요. 너무 감상적이잖아요! 조세핀 대신 조라고 불러 주면 좋을 텐데. 어떻게 친구들이 도라라고 못 부르게 했나요?”“두들겨 팼죠.”“마치 할머니를 때릴 수도 없고, 난 그냥 참을 수밖에 없겠네요.” 조가 체념한 듯 한숨을 쉬었다.“춤추는 거 싫어하나요, 조?”조라는 이름이 그녀에게 잘 어울린다고 생각하는 듯 로리가 물었다.“공간도 넓고, 활기 넘치는 사람들 속에서라면 얼마든지 좋죠. 하지만 이런 데서는 무얼 뒤집어엎거나, 남의 발을 밟거나, 더 끔찍한 실수를 저지를 게 분명해요. 그래서 메그 언니한테 잘 지켜봐 달라고까지 한걸요. 거기도 춤추는 거 싫어해요?” “가끔씩 춰요. 오랫동안 외국에 있다 와서 아직 이곳 생활에 익숙해지지 못했거든요.”“외국이라고요? 우와, 얘기해 줘요! 여행 얘기 진짜 좋아하거든요.” _ < 로렌스 가의 소년 > 중에서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
비룡소 / 카롤리네 쿨라 (지은이), JUNO (그림), 김완균 (옮긴이), 금준경 (해제) / 202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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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청소년 인문,사회카롤리네 쿨라 (지은이), JUNO (그림), 김완균 (옮긴이), 금준경 (해제)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1권. 가짜 뉴스의 개념이 정확히 뭔지, 어쩌다 가짜 뉴스가 널리 퍼지게 되었는지,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가짜 뉴스를 전쟁, 난민, 선거 등의 유명한 글로벌 쟁점으로 풀어낸 점이 주제를 보는 시야를 확 틔워 준다. 한국어판에는 원서와 다르게 특별히 사진과 그림을 넣었다. 세계 이슈를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았으며, 핵심 내용을 그림으로 말랑하고 또렷하게 시각화해서, 더욱 풍성한 읽을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외국 사례에 집중된 만큼, 한국의 가짜 뉴스 현상과 대표 사례 등을 설명하는 해제를 덧붙였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말_ 지금 우리 언론은? 1장 언론 신뢰 위기 경보! 점점 커져 가는 분노의 목소리/ 넘쳐나는 스캔들 뉴스/ 정치적인 위기 앞에서 언론은?/ 불안을 자극하는 정보 홍수/ 새롭고 빠른 변화, 디지털화/ 디지털화가 불러 온 문제 2장 손가락질받는 언론, 이유가 뭐지? 누가 왜 언론을 비난할까?/ 언론인들끼리만의 리그/ 언론보다 소셜미디어?/ 언론인을 향한 공격/ 팩트보다 감정? 탈진실의 시대 3장 가짜 뉴스란 무엇일까? 오보와 가짜 뉴스의 차이/ 가짜 뉴스는 어떻게 퍼질까?/ 가짜 뉴스 뒤 숨은 이해관계 찾기 4장 언론을 알아야 가짜 뉴스가 보이지! 누가 언론의 자유를 말할까?/ 언론인은 왜 필요할까?/ 제4의 권력/ 언론의 실체/ 언론인들의 다양한 취재 방식/ 가치 있는 뉴스란?/ 언론인들이 스스로 세운 원칙/ 언론사 편집부의 실상/ 무엇을 보도할지 누가 결정할까?/ 언론인에게 월급을 주는 사람은?/ 좋은 언론이란? 5장 가짜 뉴스, 아는 것이 힘이다! ‘진실’은 하나 아닌가?/ 진실과 거짓, 그리고 헛소리/ 가짜 뉴스와 맞서 싸우는 문제 6장 가짜 뉴스와의 전쟁 정치가 하는 일/ 소셜미디어가 하는 일/ 언론과 언론인이 하는 일/ 법원이 하는 일 7장 우리가 바꿀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어!/ 가짜 뉴스 구별해 내기/ 뉴스, 비판적으로 탐구하기 해제 한국과 가짜 뉴스 현상_ 금준경(《미디어오늘》 기자)시대가 던진 질문에 똑똑하게 답하자! 무적의 논리를 펼치게 하는 ‘가짜 뉴스’ 입문서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1권 『도대체 가짜 뉴스가 뭐야?』가 출간되었다. ‘10대를 위한 글로벌 사회탐구’ 시리즈는 세계적인 시사 이슈에 관심을 가진 청소년들을 위해 기초 배경지식을 전달하는 책이다. 최신 이슈들과 맞닿는 인문사회 주제들을 맨 처음 만나는 충실한 입문서라고 할 수 있다. 독일의 대표 유력지인 《디차이트》와 통신사 dpa 등의 젊은 기자들이 나서서 복잡한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냈다. 다 읽고 나면 관련 주제에 대해 논리적으로 말하고 쓰고 표현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출간하는 ‘가짜 뉴스’를 시작으로 ‘극단주의’, ‘페미니즘’, ‘포퓰리즘’을 다룬 책들을 출간할 예정이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주제는 매일매일 뉴스 제목을 장식하는 ‘가짜 뉴스’! 가짜 뉴스의 개념이 정확히 뭔지, 어쩌다 가짜 뉴스가 널리 퍼지게 되었는지, 가짜 뉴스와 진짜 뉴스를 어떻게 구분할 수 있는지 알려 준다. 가짜 뉴스를 전쟁, 난민, 선거 등의 유명한 글로벌 쟁점으로 풀어낸 점이 주제를 보는 시야를 확 틔워 준다. 한국어판에는 원서와 다르게 특별히 사진과 그림을 넣었다. 세계 이슈를 사진으로 생생하게 담았으며, 핵심 내용을 그림으로 말랑하고 또렷하게 시각화해서, 더욱 풍성한 읽을거리로 만들었다. 또한 외국 사례에 집중된 만큼, 한국의 가짜 뉴스 현상과 대표 사례 등을 설명하는 해제를 덧붙였다. 이 글은 《미디어오늘》 금준경 기자가 풀어주었다. 난민 위기, 국제 지역 분쟁, 2016년 미국 대선… 다 가짜 뉴스에 휘둘렸다고? 풍성한 세계 사례로 풀어 낸 가짜 뉴스의 모든 것 전 사회적으로 가짜 뉴스의 심각성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가짜 뉴스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청소년들이 위험하다고 걱정하며 다양한 진단과 대안을 쏟아 놓는다. 가장 주목받는 해결책은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미디어 리터러시는 미디어를 비판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교육계에서는 이를 정규 교육 과정에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공공기관과 시민단체 등은 청소년 참여 행사나 토론회 등을 열며 교육 운동에 나서고 있다. 이는 세계적인 흐름으로,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들이 시행되고 있다. 이제 출발 단계에 서 있는 우리는 청소년들과 함께 어떻게 공부하고 토론해 나가야 할까? 이 책은 그에 대한 답을 준다. 저자인 카롤리네 쿨라 기자는 단순히 ‘가짜 뉴스 구분하는 법’을 알려 주는 데 치중하지 않는다. 대신 근본부터 파고들어 가짜 뉴스 현상의 맥락을 짚는 데 공을 들인다. 언론 불신, 소셜미디어 발달 등 전 세계적으로 가짜 뉴스가 활개 치게 된 배경을 짚어 내고, 가짜 뉴스의 개념 정리부터 해결 방안까지 체계적으로 깊숙하게 들여다본다. 또한 정통 언론에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꼼꼼하게 살피며 가짜 뉴스에 맞서기 위한 언론의 역할을 짚는다. 특히 생생한 사례로 가짜 뉴스 뒤에 숨은 이해관계를 소개하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러시아계 독일 소녀가 난민 남성에게 납치되었다는 가짜 뉴스가 어떻게 난민 반대 여론을 불러 왔는지,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같은 분쟁 지역에 가짜 뉴스를 퍼뜨려 어떠한 이득을 얻었는지 소개한다. 또한 2016년 미국 대선 때,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아동 성매매 조직을 운영한다는 가짜 뉴스로 벌어진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한마디로 가짜 뉴스의 모든 것을 다룬 책이다. 추천의 글을 쓴 송승훈 광동고 교사의 말처럼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청소년에게 언론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려”주는 책이기도 하다. 언론과 소셜미디어에서 정보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부터 정보를 어떻게 수용해야 하는지까지 다루고 있으므로 미디어 교육에 최적인 지침서일 것이다. 가짜 뉴스, 나쁜 사람들이 나쁜 의도로 퍼뜨린 것? 단순하게 말할 수 없다! 복잡다단한 현상을 하나하나 해부한 명쾌한 서술로 논리력과 비판력을 키우는 알찬 교재 ‘가짜 뉴스가 뭐라고 생각해?’ 질문받을 때 어떻게 답할까? ‘나쁜 것!’ 이상의 뭔가를 말할 수 있을까? 이 책은 가짜 뉴스에 대해 논리적으로 생각하고 표현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좋은 재료가 된다. 개념에 대해 다각도로 접근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가짜 뉴스에 대해서는 ‘의도를 가지고 조작한 거짓 정보’이기도 하고, ‘정치적인 혼란을 불러일으키려는 수단’이기도 하며, ‘정통 언론을 비방하는 도구’이기도 하다는 등 여러 각도에서 설명한다. 또한 각기 다른 언론 현장의 목소리들을 생생하게 담아 다양한 관점을 모두 담으려 했다. 예를 들면, ‘독일의 난민 환영 보도, 문제없나?’와 관련해서 언론인은 중립적이어야 하므로 독일의 난민 환영 보도는 잘못되었다는 입장부터, 언론인이 정치 사회 의견을 숨기지 않는 게 뭐가 문제인가? 하는 입장까지 모두 다룬 것이다. 이는 비판적 사고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준다. 금준경 《미디어오늘》 기자가 쓴 해제 ‘한국과 가짜 뉴스 현상’은 청소년들이 우리 현실에서 가짜 뉴스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 알려 주는 사례를 담았다. 지라시로 유포되는 가짜 뉴스, 포털 뉴스사이트의 영향력, 정치권력과 광고주에 압박받아 온 언론의 흑역사 등 한국 언론의 리얼한 현실을 다룬다. 본문에서 다룬 다른 나라 사례와 비교해 보면서 가짜 뉴스 문제의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기에 무척 유용하다. 이처럼 이 책은 청소년들의 생각 폭을 넓힐 수 있는 깊이 있는 정보들을 알차게 눌러 담았다. 비판적으로 생각하고, 단단한 자기 논리를 갖고자 하는 청소년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어쩌면 우리가 가짜 뉴스를 퍼뜨렸을지도 몰라! 그러니까 우리에게도 책임이 있어! 미디어 리터러시를 키워 주는 친절한 조언들 저자는 가짜 뉴스 문제 해결이 사용자들의 손에만 달려 있다고 보지는 않는다. 신뢰를 얻기 위한 언론인들의 노력, 소셜미디어 기업의 역할, 정치인들의 역할까지 폭넓게 다룬다. 그다음에야 독자들에게 다음과 같이 설득하고 나선다. “입장을 드러내고, 공유하고, 접속하고, 비판하고, 퍼뜨리고, 투표하는 가운데 우리들 또한 미디어처럼 확대 재생산자가 된 거예요. 그래서 우리들은 책임을 져야 합니다.” 지금 청소년들 입맛에 맞게 짜인 소셜미디어 콘텐츠들을 마냥 다 나쁘다고만 해서는 답이 없다. 믿어도 되는 뉴스와 믿으면 안 되는 뉴스를 콕 집어 주기만 해서는 안 되며, 청소년들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 줘야 한다. 저자는 가짜 뉴스를 알아보기 위한 방법으로, 뉴스 출처 확인하기, 작성자 파악하기 등 실질적으로 따져 봐야 할 매뉴얼을 소개하고, 규칙적으로 뉴스를 접하는 생활 패턴을 만들어 뉴스 보는 안목을 기르라고 권한다. 또한 ‘이 뉴스는 누구에게 이익인가?’ ‘이 뉴스로 어떤 정치적인 목소리가 부추겨지나’ 등 신뢰가 가지 않는 뉴스 앞에서 질문해 봐야 할 것들을 소개한다. 이 책을 읽은 청소년들은 어떤 정보가 가짜고 어떤 정보가 진짜인지 아는 것을 넘어서, 자신이 믿고 받아들일 정보를 고르는 비판적인 눈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마땅히 가짜 뉴스와 맞서 싸워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다. 대부분의 변화는 혁명처럼 느닷없이 찾아오지 않습니다.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4 (일반판)
캐롯툰 / 스푼 (지은이), 플루토스 (원작) / 2020.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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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툰소설,일반스푼 (지은이), 플루토스 (원작)
천애 고아로 박복한 삶을 살던 주인공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소설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아나타시아 공주로 깨어난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건 좋았는데, 하필 황제인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운의 공주임을 깨닫고 절망한다. 그녀는 죽임을 당하기 전 일찌감치 황성을 탈출할 계획을 짠다. 그러나 5살이 된 어느 날, 의도치 않게 황제 클로드의 눈에 띄고 마는데…….Chapter 40 Chapter 41Chapter 42Chapter 43Chapter 44 Chapter 45Chapter 46Chapter 47Chapter 48Chapter 49 Chapter 50Chapter 51Chapter 52Chapter 53Chapter 54갑작스럽게 찾아온 또 한 번의 마력 폭주!가슴에 큰 구멍이 뚫린 것처럼 허전하다. 소중히 여겼던 무언가를 잃어버린 것 같아.“폐하께서는 열흘 전 쓰러지신 뒤 아직 깨어나지 못하셨습니다.폭주한 공주님의 마력을 도무지 진정시킬 방법이 없어 폐하께서…….”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야?나를 살리려고 아빠가 목숨을 걸었다니.마침내 눈을 뜬 아빠는……“너는 누구냐.”나를 기억하지 못했다. 출판사 서평비운의 공주 아타나시아의 황궁 생존기가 만화로 재탄생!스푼 작가의 싱크로율 120% 작화와 만나 즐거움을 더한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천애 고아로 박복한 삶을 살던 주인공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소설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아나타시아 공주로 깨어난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건 좋았는데, 하필 황제인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운의 공주임을 깨닫고 절망한다. 그녀는 죽임을 당하기 전 일찌감치 황성을 탈출할 계획을 짠다.그러나 5살이 된 어느 날, 의도치 않게 황제 클로드의 눈에 띄고 마는데…….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지혜롭게 역경을 헤쳐 나가는 아타나시아.그런 아타나시아를 바라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황제 클로드의 진심은 과연?


어차피 살 거라면, 백 살까지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메이븐 / 이근후 (지은이) / 2019.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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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븐소설,일반이근후 (지은이)
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최신작. 죽음의 위기를 몇 차례 넘기고 일곱 가지 병과 더불어 살아가면서도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노학자가 전하는 인생에 관한 40가지 철학적인 통찰을 담은 책이다. 전쟁과 가난 속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여해 감옥 생활을 하는 바람에 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지독한 생활고를 겪었다. 그러는 동안 인생에는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오히려 삶은 예기치 않은 시련에 크게 흔들림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자력으로 어찌해 볼 수 없는 시련이 일상의 작은 기쁨들로 회복된다는 사실 또한 깨닫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소한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써 왔다. 프롤로그 | 인생의 비극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사람은 절망할지언정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 1장 ] 아흔을 앞두고 비로소 드는 생각들 나이 들었다고 억울해하지 말았어야 했다 소중한 사람들과 더 자주 연락하며 지냈어야 했다 죽도록 일만 하지 말았어야 했다 멈춰야 할 때 멈추는 법을 알았어야 했다 몸의 아픔은 품격 있게 표현해야 했다 아버지 살아 계실 때 더 많은 대화를 나눴어야 했다 자식에겐 좀 더 무심했어야 했다 지난 삶을 후회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았어야 했다 어쨌든 하루하루 재미있게 살았어야 했다 [ 2장 ] 어차피 백 년을 살아야 한다면 -인생을 대하는 태도 어차피 백 년을 살아야 한다면 : 나이 듦에 대하여 할아버지라 부르면 싫고, 나이 든 거 몰라주면 노엽다 : 태도에 대하여 끝까지 살아 봐야 그 뜻을 알 수 있는 것들 : 시련에 대하여 나답게 사는 것 외에 다른 정답이 있을까? : 인생에 대하여 버틴다는 것의 진짜 의미 : 운명에 대하여 가족은 무엇으로 사는가 : 사랑에 대하여 말이 통하는 어른이 된다는 것 : 소통에 대하여 당신은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 우정에 대하여 [ 3장 ] 내가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인생 앞에서 웃을 수 있는 이유 -일상을 대하는 태도 화내는 것도 습관이다 : 분노에 대하여 더 건강해지겠다는 욕심은 일찍 버린다 : 몸에 대하여 나이가 들면 혼자보다는 함께하는 습관을 들인다 : 외로움에 대하여 골치 아픈 집안 대소사는 전부 자식에게 넘긴다 : 자유에 대하여 배우자를 내가 제일 잘 안다고 착각하지 않는다 : 부부에 대하여 돈, 까짓것 없어도 괜찮다는 배짱을 키운다 : 경제력에 대하여 용돈이나 쥐여 주는 할아버지 역할에 만족할 것인가? : 손주들에 대하여 시에 재능 없는 내가 20년째 시를 낭송하는 까닭 : 취미에 대하여 [ 4장 ] 나답게 살다가 나답게 죽는다는 것 -세상을 대하는 태도 당신에겐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이 있습니까? : 휴식에 대하여 더 늦기 전에 나를 위해 해야 하는 일 : 용서에 대하여 손주의 그림에 할아버지가 들어가기까지 : 가족에 대하여 늙어 가는 부모와 이제는 화해하고 싶다면 : 부모에 대하여 지금까지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 감사에 대하여 지난 삶을 제대로 정리하는 법 : 후회에 대하여 삶과 평화롭게 이별하는 법 : 죽음에 대하여 지금 당장 베풀 수 있는 일곱 가지 나눔 : 세상에 대하여 [ 5장 ] 오늘 하루, 유쾌하게 나이 드는 법 인생 후배들에게 전하는 세 가지 당부 다 큰 자녀는 되도록 빨리 독립시킬 것 지금까지 살아 준 배우자에게 무조건 감사할 것 언제까지나 도전적으로 살겠다고 결심할 것 어떤 때에라도 사람에 대한 예의를 갖출 것 단순하게, 더 단순하게 살아갈 것 떠올리면 웃음이 나는 따뜻한 추억을 최대한 많이 만들 것 추천사 | 그에게 더 멋지게 어울리는 모습 ?이강백(극작가 · 서울예술대학 교수)이화여대 교수이자 정신과 전문의로 50년 넘게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쳐 온 여든다섯 노학자의 나이 듦에 관한 가장 솔직하고 유쾌하면서도 철학적인 통찰 40만 부 베스트셀러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이근후 이화여대 명예교수의 최신작. 죽음의 위기를 몇 차례 넘기고 일곱 가지 병과 더불어 살아가면서도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살겠다고 다짐하는 노학자가 전하는 인생에 관한 40가지 철학적인 통찰. 전쟁과 가난 속에서 유년기를 보내고,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여해 감옥 생활을 하는 바람에 네 아이를 키우는 동안 지독한 생활고를 겪었다. 그러는 동안 인생에는 의지와 노력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지 않음을, 오히려 삶은 예기치 않은 시련에 크게 흔들림을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자력으로 어찌해 볼 수 없는 시련이 일상의 작은 기쁨들로 회복된다는 사실 또한 깨닫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사소한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써 왔다. 그는 말한다. “그래서 사람은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살아야 한다. 사소한 기쁨과 웃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즐거움은 마음만 먹으면 주변에서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 인생의 절반쯤에 이르러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삶의 방향을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지금까지 성취와 업적, 책임과 의무 위주로 삶을 꾸려 왔다면, 이제는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 가치 있는 삶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기 때문이다. 그는 50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답게 인생의 중반에 이르러 진지하게 마주하게 되는 일, 자아, 인간관계 등의 문제에 대해 매우 실질적이면서도 깊이 있는 조언을 건넨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연락하기를 미루지 말 것, 죽도록 일만 했다고 후회하기 전에 열심히 일한 자신의 노고를 인정할 것, 다 큰 자식은 되도록 빨리 독립시킬 것, 부모님 살아 계실 때 더 많은 대화를 나눌 것,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차근차근 마련할 것, 지금까지 살아 준 배우자에게 무조건 감사할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전한다. “더 이상 불필요한 일과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지 말고, 이제는 가장 먼저 자기 자신을 챙기면서 살라”고. 그래서 이 책은 한 번은 살아야 하고, 한 번만 살 수 있기에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결국 유쾌하게 살겠다는 것은 어떻게 죽을 것인가에 대한 나의 답이다” -85년 인생 내공으로 다져진 뿌리 깊고 단단한 생의 철학 이근후는 웃는 얼굴이 가장 멋진 할아버지다. 올해로 85세가 되었지만, 여전히 많은 이들이 그를 찾는다. 50년간 대학에서 환자들을 돌보고 학생들을 가르쳐 온 그는 정년 퇴임 후 사단법인 가족아카데미아를 설립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고, 30년 넘게 네팔 의료봉사를 해 오고 있으며, 40년 넘게 광명보육원 아이들을 후원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40만 부가 판매된 《나는 죽을 때까지 재미있게 살고 싶다》를 비롯해 35년간 모두 20여 종의 책을 썼고, 그를 주축으로 결성된 ‘예띠 시 낭송회’는 무려 20년 넘게 이어지며 문학 공부와 봉사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지금도 그는 매일 찾아오는 사람들을 만나고, 청탁 원고를 쓰고, 천문학 세미나에 참석해 별을 공부하며 하루하루 의미 있게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람들은 그의 인생을 특별하게 여기면서 “어떻게 그렇게 재미있게 사셨습니까?”라고 묻는다. 하지만 그의 건강 상태를 알면 깜짝 놀란다. 그는 왼쪽 눈의 시력을 완전히 잃었고, 당뇨, 고혈압, 허리디스크, 관상동맥협착 등 일곱 가지 병을 앓고 있다. 게다가 4년 전에는 계단을 내려가다가 발을 헛디뎌 구르는 바람에 머리를 크게 다쳐 또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겼다. 젊어서는 지독한 가난과 전쟁 속에서 유년기를 보냈고, 4·19와 5·16 반대 시위에 참여해 감옥 생활을 하는 바람에 변변한 직장도 없이 네 명의 아이를 키우며 생활고를 겪기도 했다. 이처럼 그의 인생은 사람들의 기대와는 반대로,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인생에 더 가까웠다. 그런 과정을 거치는 동안 그는 한 가지를 깨달았다. 의지를 세워 열심히 노력하면 웬만한 일은 전부 이뤄 낼 수 있을 거란 기대와는 달리, 인생은 필연보다 우연에 의해 좌우되었고 세상은 생각보다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곳이었다. 뜻대로 이룰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고, 삶은 예기치 않은 시련으로 크게 흔들렸다. 그래서 산다는 것은 슬픈 일이다. 나라는 존재의 미약함을 깨달아 가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다행스러운 점이 있다. 자력으로 어찌해 볼 수 없는 인생의 시련이 일상의 작은 기쁨으로 인해 회복된다는 사실이다. 고(故) 신영복 선생은 말했다. “그 자리에 땅을 파고 묻혀 죽고 싶을 정도의 침통한 슬픔에 함몰되어 있더라도, 참으로 신비로운 것은 그처럼 침통한 슬픔이 지극히 사소한 기쁨에 의하여 위로된다는 사실이다. 큰 슬픔이 인내되고 극복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동일한 크기의 커다란 기쁨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사람은 마지막까지 유쾌하게 살아야 한다. 사소한 기쁨과 웃음을 잃어버리지 않는 한 인생은 무너지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즐거움은 마음만 먹으면 주변에서 언제든지 찾을 수 있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은 즐거움을 놓치지 않으려고 애쓴 것. 이것이야말로 남들이 보기에 특별한 인생을 살아온 저자가 진짜로 만족스러운 삶을 살았던 진정한 이유다. “내가 불합리하고 우스꽝스러운 인생 앞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이유” -50년간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하며 깨달은 인생의 비밀 그는 50년 넘게 수만 명에 이르는 환자들을 치료하면서 무엇이 사람의 마음을 고통스럽게 만드는가를 탐구했다.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과거에 대한 후회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다. 둘 다 안 느낄 수는 없겠지만 과도해서 좋을 게 없다. 아무리 후회한들 바꿀 수 없는 과거이고, 아무리 걱정한들 피해 갈 수 없는 미래이기 때문이다. 더 나쁜 점은 이 두 가지가 지금, 여기에서 충분히 누릴 수 있는 삶의 기쁨들을 갉아먹는다는 사실이다. 만약 어느 시점에 이르러 후회와 불안에 잠을 설치게 된다면, 이제는 지나온 삶을 수용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해야 한다. 후회해도 내 인생이고, 만족해도 내 인생이다. 열심히 살아가는 과정에서 저지른 실수까지 피해 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정도면 훌륭했다고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칭찬해 주어야 마땅하다. 그리고 아무리 준비한들 미래에 찾아오는 노화와 상실까지 막을 수는 없다. 구체적으로 준비하되, 불안한 마음은 현재의 즐거움으로 달래는 법을 깨우쳐야 한다. 무엇이든 알면 두렵지 않다. 인생도 마찬가지다. 사람마다 다른 삶의 방식을 다양하게 접하고 느낄수록, 앞으로 다가올 인생을 더욱 구체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저자는 그런 준비 과정에 여든다섯 해의 자기 이야기가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어차피 백 년을 살아야 한다면” -어떻게 나답게 살다가 나답게 죽을 것인가? 나이 듦이야말로 살아 있는 인간이 끝내 받아들여야만 하는 삶의 주제다. 나이가 들면 건강이 나빠질 일만 남았지, 반대로 좋아지기는 불가능하다. 경제적 능력과 사회적 지위도 정점을 찍고 나면 점차 쇠퇴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런 명백한 사실을 머리로는 이해해도 가슴으로 받아들이긴 어렵다. 그래서 누구나 나이 들며 달라지는 것들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통증을 경험한다. 절대로 피해 갈 수 없으며 한 번은 겪어야 하는 통과의례다. 저자는 본인이 겪은 통과의례를 아주 솔직하고도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한다. 학회가 끝나고 후배들이 다가와 “선생님, 피곤하시지요?”라고 묻는 진짜 이유를 모르고 자리를 지키다가 머쓱해진 경험. 지하철에서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청년을 향해 분노의 레이저를 쏘았는데, 반대로 용수철처럼 일어나 자리를 양보한 고등학생에게도 ‘내가 할아버지라고?’ 하는 마음에 노여움이 일었던 사건. 헤어질 때면 어김없이 후학들로부터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인사를 들을 때마다 ‘나 아직 정정한데’라는 마음이 들다가도 ‘그래 맞다. 후학들이 갖는 연민의 마음을 가슴으로 받아들이자. 말 잘 듣는 착한 할아버지로 살자’라고 마음을 다잡는 이야기 등등. 정말 살아 봐야만 알 수 있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웃으면서 따라가다 보면, 나이 듦에서 오는 슬픔은 잔잔해지고 그래도 살아 볼 만한 인생이라는 생각이 저절로 떠오른다. 저자는 말한다. “‘나이 든 거 몰라주면 서럽고, 어른 대접 받기는 싫고’ 하는 정서는 언젠가 한 번은 찾아오는 보편적인 감정이다. 만약 어느 날 당신에게서 이런 이중적인 태도를 발견하게 되면 그저 통과의례를 거치고 있다고 생각하라. 홍역을 잘 치르면 면역이 생겨서 더 건강해지듯이, 통과의례를 잘 거치면 평화로운 삶이 기다리고 있다.” “더 이상 불필요한 일과 소중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시간과 체력을 낭비하지 말기를” -이제는 가장 먼저 나를 챙기면서 살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40가지 심리 수업 인생의 절반쯤에 이르러 사람들은 다시 한 번 ‘어떻게 살 것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된다. 지금까지 성취와 업적, 책임과 의무 위주로 삶을 꾸려 왔다면, 이제는 본인이 진정으로 원하는 삶, 가치 있는 삶에 주의를 기울이게 되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칼 융은 “마흔이 되면 마음에 지진이 일어난다. 진정한 당신이 되라는 내면의 신호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이 책에는 85년을 먼저 살아 본 인생 선배가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보석 같은 조언들이 담겨 있다. 소중한 사람들에게 연락하기를 미루지 말고 자주 만날 것, 죽도록 일만 했다고 후회하기 전에 열심히 일한 자신의 노고를 인정할 것, 다 큰 자식은 되도록 빨리 독립시킬 것, 부모님 살아 계실 때 더 많은 대화를 나눌 것, 자기만의 시간과 공간을 차근차근 마련할 것, 지금까지 살아 준 배우자에게 무조건 감사할 것…. 50년 경력의 정신과 의사답게, 인생의 중반기에 이르러 누구나 한 번쯤 마주하는 삶의 문제들에 대해 매우 실질적이면서도 철학적인 통찰을 건넨다. 그가 전하는 40가지 통찰은 이제는 누구보다 가장 먼저 자기를 챙기면서 살고 싶은 이들에게 훌륭한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인생을 안다고 함부로 판단해선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보는 세상이 전부가 아니다. 끝에 다다른 것 같아도 절대로 끝이 아니다. 어떻게든 해 보겠다는 심정으로 버티면 눈에 보이지 않던 가능성이 열린다. 그래서 인생은 끝까지 살아 봐야 안다. 내가 어느 만큼의 세상을 경험하다 갈지는 아무도 모른다. -‘끝까지 살아 봐야 그 뜻을 알 수 있는 것들 : 시련에 대하여’ 중에서 왜 일을 그토록 열심히 했는가를 진지하게 한번 돌아볼 일이다. 일이 주는 보람과 만족, 기쁨과 성취가 있었기에 일에 몰두하지 않았던가. 일을 함으로써 자기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직업인으로서 자랑스러움을 느끼지 않았던가. 그렇다면 죽도록 일만 했다고 한탄할 게 아니라 열심히 일한 자신을 칭찬해 주어야 마땅하다. 인간의 행복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일에서 누리는 보람이다. 그 보람을 한정 없이 누렸으니 당신은 얼마나 행운아인가.-‘죽도록 일만 하지 말았어야 했다’ 중에서


슬레이어즈 8
대원씨아이(단행본) / 칸자카 하지메 (지은이), 아라이즈미 루이 (그림), 김영종 (옮긴이) / 2020.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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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단행본)소설,일반칸자카 하지메 (지은이), 아라이즈미 루이 (그림), 김영종 (옮긴이)
마룡왕 가브와 절망적인 싸움 와중에 마족 암약 사건의 흑막이 드러났다! 무대에 나타난 흑막의 이름은 헬마스터 피브리조! 가우리가 인질로 붙잡히자, 리나는 피브리조와 결코 원하지 않던 대결을 벌이게 된다. 헬마스터가 기다리는 사일라그로 발길을 재촉하는 리나. 하지만 마룡왕의 원한을 갚기 위해 리나의 목숨을 노리는 용장군 라샤트가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는다.1. 때는 왔다. 움직이기 시작한 헬마스터2. 내 앞길을 가로막는 용장군 라샤트3. 지난날의 환상 속에 살고 있는 사일라그4. 어둠보다, 밤보다 깊은 자작가 후기라이트노벨의 전설이 돌아왔다누계 판매부수 2,000만 부, 역대 라이트노벨 중 최고의 히트작 자리를 30년 동안 지키고 있는 『슬레이어즈』. 라이트노벨 시장이 정착되는 데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원작 소설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라이트노벨 히트작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판매부수를 늘리는’ 현재의 공식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정립되었다, 대부분의 라이트노벨이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많은 독자들이 ‘드래곤 슬레이브’의 주문 영창을 따라하거나 따라하는 친구를 본 적 있을 것이다. 마룡왕 가브와 절망적인 싸움 와중에 마족 암약 사건의 흑막이 드러났다!무대에 나타난 흑막의 이름은 헬마스터 피브리조! 가우리가 인질로 붙잡히자, 리나는 피브리조와 결코 원하지 않던 대결을 벌이게 된다.헬마스터가 기다리는 사일라그로 발길을 재촉하는 리나.하지만 마룡왕의 원한을 갚기 위해 리나의 목숨을 노리는 용장군 라샤트가 그들의 앞길을 가로막는다.겨우겨우 헬마스터와 대결을 벌이게 된 리나. 일발역전의 가능성을 건 필살 주문은 클리어 바이블의 지식을 얻어 완성한 완전판 기가 슬레이브.하지만 그것이 바로 피브리조가 원하는 멸망 그 자체였는데!?판타지 소설의 금자탑, 여기 등장!


돈 일하게 하라
프레너미 / 박영옥 지음 / 2015.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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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너미소설,일반박영옥 지음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부유한 삶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지레 포기해버리고 예금, 적금 등을 통해 돈을 모으는 데 그친다. 그러나 ‘주식농부’ 박영옥은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는 삶을 선택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농심農心투자’ 하는 박영옥이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하는 서민들에게 주식투자를 통해 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40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는 농부가 좋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성과를 공유하라고 말한다. 차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등락을 이용하여 단기매매로 이윤을 남기는 ‘주식투기’가 아니라, 가치 있는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기업을 발전시키고 그에 따른 보상을 나누는 진정한 의미의 ‘주식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돈이 일하게 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제시한다. 책에는 저자가 20년이 넘게 주식시장에 있으면서 쌓아올린 투자 철학과 원칙이 담겨 있다.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어떻게 찾아내는지, 주식을 매수한 뒤에는 어떻게 관리하고 언제 매도하는지 등 주식투자 전반에 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업과 동행하는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프롤로그 죽을 때까지 돈 걱정을 할 것인가? 1장 부자를 선택하라 1. 현재의 삶이 미래를 바꾼다 2. 가난이라는 만성피로 3.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라 4. 돈은 자유의 한계다 5. 돈이 일하게 하라 6. 부자는 나쁘다는 편견을 버려라 7. 불안과 탐욕을 울타리에 가둬라 2장 게으른 돈의 엉덩이를 걷어차라 1. 당신의 돈은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가 2. 집은 집이다 3. 볍씨 한 톨의 가능성에 집중하라 4. 내가 가진 자본은 나의 일꾼이다 3장 주식농부의 농심투자 1. 투자의 성공은 원칙이 결정한다 2. 투자는 기업과의 동행이다 3. 투자자도 기업가다 4. 마음 그릇이 돈보다 커야 한다 | 실패하는 투자 vs 주식농부의 투자 4장 투자에도 훈련이 필요하다 1. 투자, 섣불리 시작하지 마라 2. 성공 투자를 위한 공부법 3. 두뇌의 회로를 바꿔라 4. 미래에 대해 겸손하라 | 실패하는 투자 vs 주식농부의 투자 5장 어떤 기업과 동행할 것인가 1. 여러분에게 기업이란 무엇인가 2. 경영자의 선택이 기업의 미래다 3. 이해하는 업종에 투자하라 4. 심심한 종목을 찾아라 5. 단순한 기업에 투자하라 6. 돈의 흐름을 보라 | 실패하는 투자 vs 주식농부의 투자 | 생활 속에서 찾은 기업들 6장 수익률을 높이는 투자 비법 1. 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라 2. 담대할 수 있는 금액으로 시작하라 3. 내 몫이 아닌 기회는 독이다 4. 답은 현장에 있다 5. 장기투자는 없다 6. 언제, 어떻게 매도할 것인가 7. 먹고 일하며 일상을 사는 동안 부자가 될 수 있는 수많은 기회가 당신의 눈앞을 지나간다! 생활 속에서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성과를 공유하라!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사람은 많지만 실제로 부자가 되는 방법을 고민하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부분의 경우 부유한 삶은 남의 이야기일 뿐이라고 생각하며 지레 포기해버리고 예금, 적금 등을 통해 돈을 모으는 데 그친다. 그러나 ‘주식농부’ 박영옥은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는 삶을 선택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말한다. 『돈, 일하게 하라』는 ‘농심農心투자’ 하는 박영옥이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고 생각만 하는 서민들에게 주식투자를 통해 부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4000만 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저자는 농부가 좋은 볍씨를 고르듯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한 뒤 성과를 공유하라고 말한다. 차트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등락을 이용하여 단기매매로 이윤을 남기는 ‘주식투기’가 아니라, 가치 있는 기업에 장기적으로 투자하여 기업을 발전시키고 그에 따른 보상을 나누는 진정한 의미의 ‘주식투자’를 하라는 것이다. 저자는 기업을 성장시키고 그에 따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 ‘돈이 일하게 하는 것’이라고 표현하며 부자가 되는 방법으로 제시한다. 책에는 저자가 20년이 넘게 주식시장에 있으면서 쌓아올린 투자 철학과 원칙이 담겨 있다. 본격적으로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성장 가능성이 있는 기업은 어떻게 찾아내는지, 주식을 매수한 뒤에는 어떻게 관리하고 언제 매도하는지 등 주식투자 전반에 관한 가이드를 제공한다. 주가의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기업과 동행하는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 출판사 서평 자본시장이 서민의 희망이다! 성장할 기업을 발굴하여 동업자의 마음으로 투자하고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라! 1975년부터 1997년까지 기업과 가계의 소득 증가율은 각각 8.2%와 8.1%였다. 그러나 IMF 체제가 자리를 잡은 이후인 2000년부터 2010년까지 기업소득 증가율은 16.5%로 이전에 비해 두 배 이상 상승한 반면 가계소득 증가율은 2.3%로 크게 둔화되었다. 2000년에는 국민총소득의 90%를 차지했던 가계소득이 2010년에는 76%로 떨어졌고 기업의 비중은 10%에서 24%로 뛰어올랐다. 기업은 점점 부자가 되고 있는 반면에 서민은 가난해지고 있는 것이다. 저자는 돈이 기업에 쌓이고 있는 상황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은 기업의 부를 나눠 가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장할 만한 기업을 찾아 투자하고 성과를 공유하라는 것이다. 또한 주가의 등락에 흔들리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기업의 성과를 나누기 위해서는 주식이 아닌 기업에 투자해야 하고 기업의 성장을 기다려줄 수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저자는 현재(2014년 8월 20일 기준) 대동공업(지분율 16.69%), 참좋은레져(12.45%), 알톤스포츠(5.09%), 에이티넘인베스트(7.73%), 조광피혁(10.30%), 한국경제TV(7.09%) 등 40여 개 기업에 투자하며 동업자로서 주인의식을 가지고 동행하고 있다. 기업의 성장주기에 투자하기에 장기투자를 하는 것은 물론이다. 10년 넘게 투자하고 있는 대동공업의 사례는 이미 세간에 잘 알려져 있다. 동업자 정신을 가지고 기업이 성장할 때까지 소통하며 동행하라는 저자의 투자 철학은 독자로 하여금 주식투자의 본질을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저자에게 주식투자는 개인적 차원에서 보면 기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방법이고, 국가 경제의 차원에서 보면 우리나라 자본시장을 튼튼히 하는 길이다. 부를 얻는 동시에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것이다. 저자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사고파는 행위로는 행복한 투자자가 될 수도, 국가 경제에 이바지할 수도 없다고 말한다. 기업과 동행하며 미래에 ‘투자’할 때 자본시장은 서민의 희망이 된다는 ‘자본시장 희망론’을 이야기한다.


그래머 게이트웨이 베이직 (Grammar Gateway Basic)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David Cho (지은이) / 2019.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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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David Cho (지은이)
어려운 문법 용어가 없는 쉬운 기초 영문법책이다.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예문과 대화문을 수록했고 화, 영작을 연습해 보는 '문장/대화 완성 문제' 수록했다. 또한 스피킹ㆍ라이팅 훈련 워크북 및 워크북 MP3 파일을 제공한다.현재와 현재진행 UNIT 1 He is a student. be동사 (am/is/are) UNIT 2 He is not hungry. be동사 부정문 UNIT 3 Is she from China? be동사 의문문 UNIT 4 She is making a cake. 현재진행 시제 UNIT 5 He is not driving. 현재진행 시제 부정문과 의문문 UNIT 6 They like holidays. 일반동사 현재 시제 (1) UNIT 7 He drives to work every morning. 일반동사 현재 시제 (2) UNIT 8 He does not like fish. 현재 시제 부정문 UNIT 9 Do you speak English? 현재 시제 의문문 UNIT 10 I am doing vs. I do 현재진행 시제와 현재 시제 비교 과거와 과거진행 UNIT 11 She was in the hospital. be동사 과거 시제 (was/were) UNIT 12 He was not cold. be동사 과거 시제 부정문과 의문문 UNIT 13 He walked to school yesterday. 일반동사 과거 시제 UNIT 14 I did not enjoy the movie. 과거 시제 부정문과 의문문 UNIT 15 He was playing the guitar. 과거진행 시제 UNIT 16 He was not practicing. 과거진행 시제 부정문과 의문문 UNIT 17 He used to be a football player. used to 현재완료 UNIT 18 She has washed the dishes. 현재완료 시제 (1) UNIT 19 He has known her for five years. 현재완료 시제 (2) 현재까지 계속되는 일 UNIT 20 They haven’t seen the movie. 현재완료 시제 (3) 지금까지 경험해본 일 UNIT 21 I did vs. I have done 과거 시제와 현재완료 시제 비교 UNIT 22 I’ve just bought this camera. just, already, yet 미래 UNIT 23 She will run tomorrow. 미래 시제 (1) will UNIT 24 He’s going to make dinner. 미래 시제 (2) be going to UNIT 25 She’s leaving tomorrow. 미래 시제 (3) 미래를 나타내는 현재진행과 현재 시제 조동사 UNIT 26 He can speak Italian. can, could UNIT 27 He might play soccer. might, may UNIT 28 Can I use your phone? Can/Could I ~?, Can/Could you ~?, May I ~? UNIT 29 He must wear a seat belt. must UNIT 30 He has to leave now. have to UNIT 31 He should go home. should UNIT 32 Would you help us, please? would 수동태 UNIT 33 The window was broken. 수동태 UNIT 34 She caught a fish. A fish was caught. 능동태와 수동태 비교 의문문 UNIT 35 Is the water hot? 의문문 (1) UNIT 36 Who is he? 의문문 (2) who, what, which UNIT 37 Where is the bathroom? 의문문 (3) where, when, why UNIT 38 How can I help you? 의문문 (4) how UNIT 39 The stars are very pretty, aren’t they? 부가의문문 UNIT 40 Do you know where the station is? 간접의문문 -ing와 to + 동사원형 UNIT 41 Exercising is good for health. -ing와 to + 동사원형 UNIT 42 He enjoys cooking. -ing 또는 to + 동사원형이 목적어로 오는 동사 UNIT 43 They like visiting/to visit museums. -ing와 to + 동사원형 모두 뒤에 올 수 있는 동사 UNIT 44 She wants him to clean this. 동사 + 사람 + to + 동사원형 UNIT 45 They’re running to catch the bus. 목적을 나타내는 to + 동사원형과 명사 + to + 동사원형 명사와 대명사 UNIT 46 a bag, three bags 단수와 복수 UNIT 47 a girl, water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 (1) UNIT 48 some fish, a glass of water 셀 수 있는 명사와 셀 수 없는 명사 (2) UNIT 49 a lamp, the lamp a/an과 the UNIT 50 I want to travel the world. the를 쓰는 경우와 쓰지 않는 경우 UNIT 51 She is my friend. 사람과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 UNIT 52 It is Monday. 시간?날짜 등을 나타내는 주어 it UNIT 53 That’s my camera. 소유를 나타내는 표현 UNIT 54 It’s Amy’s book. 명사 + ’s UNIT 55 She is looking at herself. -self UNIT 56 How much is this/that? this/these와 that/those UNIT 57 How about this one? one과 ones 수량 표현 UNIT 58 There are some children on the bus. some과 any UNIT 59 There are no rooms. no와 none UNIT 60 many cars, much sugar many와 much UNIT 61 (a) few cookies, (a) little milk (a) few와 (a) little UNIT 62 All dogs have tails. all과 every UNIT 63 He wants both. both, either, neither UNIT 64 all of the pie, most of the pie all/most/some/none of ~ 형용사와 부사 UNIT 65 He’s wearing a black jacket. 형용사 UNIT 66 They are walking carefully. 부사 UNIT 67 He’s nervous. He’s waiting nervously. 형용사와 부사 비교 UNIT 68 He always eats cereal for breakfast. always, often, never … UNIT 69 The bag is too small. too UNIT 70 They aren’t big enough. enough UNIT 71 The mountain is so high. so UNIT 72 An airplane is faster. 비교급 (1) UNIT 73 The sofa is bigger than the chair. 비교급 (2) UNIT 74 Chris is the tallest person. 최상급 UNIT 75 Chris is as heavy as Paul. as ~ as 전치사와 구동사 UNIT 76 I'll meet you at the bus stop. 장소 전치사 at, in, on (1) UNIT 77 I don’t have to wear a suit at work. 장소 전치사 at, in, on (2) UNIT 78 The bus stop is in front of my house. 위치 전치사 UNIT 79 Where is this letter from? 방향 전치사 UNIT 80 It arrives at 5:30. 시간 전치사 (1) at, on, in UNIT 81 Bats sleep during the day. 시간 전치사 (2) during과 for, in과 within UNIT 82 The cafe is open from 2 to 9 p.m. 시간 전치사 (3) from ~ to, since, by, until UNIT 83 He is running with a dog. 기타 전치사 with, without, by UNIT 84 We’re excited about the trip. 형용사 + 전치사 UNIT 85 Did you know about the meeting? 동사 + 전치사 UNIT 86 She is trying on a hat. 구동사 접속사와 절 UNIT 87 The door opened, and he came in. and, but, or, because와 so UNIT 88 She was watching TV when he came in. when과 while UNIT 89 The store closed before they arrived. before와 after UNIT 90 The city has changed since she arrived. since와 until UNIT 91 If it rains, she’ll stay at home. if (1) if + 현재 시제 UNIT 92 If he had time, he would eat breakfast. if (2) if + 과거 시제 UNIT 93 if I do vs. if I did if (3) if + 현재 시제와 if + 과거 시제 비교 UNIT 94 I know the girl who won the race. 관계대명사 who/which/that (1) 주격 UNIT 95 They love the food which he made. 관계대명사 who/which/that (2) 목적격 다양한 문장들 UNIT 96 There is a boat in the ocean. there + be동사 UNIT 97 He gave his wife a ring. 동사(give/make 등) + 사람 + 사물 UNIT 98 Come here. 명령하기, 권유하기, 감탄하기 UNIT 99 He said that I could use his car. 다른 사람의 말을 전달하기 UNIT 100 I like it too. I don’t like them either. too와 either, so와 neither REVIEW TEST TEST 1 현재와 현재진행 TEST 2 과거와 과거진행 TEST 3 현재완료 TEST 4 미래 TEST 5 조동사 TEST 6 수동태 TEST 7 의문문 TEST 8 -ing와 to + 동사원형 TEST 9 명사와 대명사 TEST 10 수량 표현 TEST 11 형용사와 부사 TEST 12 전치사와 구동사 TEST 13 접속사와 절 TEST 14 다양한 문장들 부록 1 불규칙 동사 2 주의해야 할 형태 변화 3 축약형 4 주의해야 할 명사와 the 용법 5 사람과 사물을 가리키는 대명사 6 알아두면 유용한 형용사 + 전치사 표현 7 알아두면 유용한 동사 표현 정답 INDEX초보를 위한 기초 영문법 한 달 완성 풍부한 예문과 연습문제로 영어문법 기초 탄탄히 다지기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풍부한 예문과 문제로 영문법 기초를 확실히 다지고 싶은 분들 2. 딱딱하게 느껴지는 영문법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하고 싶은 분들 3. 문법 공부를 하면서 영어회화, 영작까지동시에 학습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초보를 위한 기초 영문법 한 달 완성 1) 풍부한 예문, 연습문제와 함께기초 영어문법 한달 완성 2) 부록을 통해 불규칙 동사, 주의해야 할 형태 변화 등 놓치지 말아야 할 문법내용까지 꼼꼼히 학습 2. 어려운 문법 용어가 없는 쉬운 기초 영문법 1) 초보도 이해하기 쉽도록 문법 용어 없이 풀어서 설명 2) 표와 그래프를 활용해 깔끔하고 쉽게정리하는 영문법 3. 삽화, 캐릭터함께 재미있게 배우는 기초 영문법 학습할 문법 포인트가어떤 상황에서 쓰이는지 보여주는생생한 삽화를 통해 재미있게 학습 4. 부담 없이 끝낼 수 있는 기초 영문법 1) 문법 포인트 학습 후, 문제풀이까지 두 페이지로 끝내는 부담 없는 구성 2)끝까지공부할 수 있게 동기를 부여하는 '학습 진도표' 수록 5. 영어회화, 영작까지 동시에 학습하는 실용적인 기초 영문법 1) 실생활에서 쓸 수 있는 예문과 대화문 수록 2) 회화, 영작을 연습해 보는 '문장/대화 완성 문제' 수록 3) 스피킹ㆍ라이팅 훈련 워크북 및 워크북 MP3 제공 6. 학습한 기초 영문법을 총정리하는14회분의 TEST 수록 앞에서 공부한 모든 내용을 통합해점검할 수 있는'Review Test' 14회분수록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1. 무료 스피킹ㆍ라이팅 훈련 워크북 및 워크북 MP3 (해커스인강 HackersIngang.com) 2. 무료 예문해석 자료 (해커스영어 Hackers.co.kr)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
현실문화 / 루이 알튀세르 (지은이), 안준범 (옮긴이), 진태원 (해제) / 2020.01.20
22,000원 ⟶ 19,800(10% off)

현실문화소설,일반루이 알튀세르 (지은이), 안준범 (옮긴이), 진태원 (해제)
유고집으로 출간된 이 책은 알튀세르가 생전에 쓴 철학 교과서이다. 자기 인생과 저작의 여정에서 가장 강도 높은 정치적 시기의 한복판이었던 1975년에, 알튀세르는 일종의 ‘철학 교과서’ 집필을 결심한다. 이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이 바로 그 결실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단순한 통속화나 표준화 작업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이 책은 철학자 알튀세르가 이데올로기, 과학, 종교에 대해, 자신의 성찰에서 중심적이며 여기서 전례 없이 발전되고 있는 ‘실천’ 개념에 대해 제공하는 근본 테제들의 결정체이다. 아울러 자신의 연구에서 종합의 순간,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하나의 섬광이 번쩍이는 순간이며, 도래할 사유를 위한 하나의 선언이기도 하다. 이 책은 관념론 철학이든 유물론 철학이든, 지배계급에 봉사하는 것이든 피지배계급에 복무하는 것이든 간에, 철학의 고유함에 관한 질문들, 메타철학적 질문들 곧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철학을 왜 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다시 사유하게 한다.서문 _ 기욤 시베르탱 블랑 편집 노트 _ G. M. 고슈가리언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 1. “비철학자들”은 무엇을 말하는가? 2. 철학과 종교 55 거대한 우회 3. 추상 4. 기술적 추상과 과학적 추상 5. 철학적 추상 6. 자연상태라는 신화 7. 실천이란 무엇인가? 8. 생산이라는 실천 9. 과학적 실천과 관념론 10. 과학적 실천과 유물론 11. 이데올로기적 실천 12.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들 13. 정치적 실천 14. 정신분석 실천 15. 예술적 실천 16. 철학적 실천 17. 지배이데올로기와 철학 18. 철학이라는 이론적 실험실 19. 이데올로기와 철학 20. 철학과 계급투쟁 과학 21. 철학의 새로운 실천 22. 변증법, 법칙인가 테제인가? 한국어판 해제 _ 대중들은 어떻게 비철학자가 될 수 있는가 _ 진태원 알튀세르 필생의 역작, 철학 교과서 공식적 철학사에서 무시되어온 ‘비철학’의 역사를 쓰다 평범한 사람들이 수행하는 새로운 철학적 실천을 위하여 “이 책은 가장 전성기의 루이 알튀세르를 만나볼 수 있게 해준다. 비철학자들이 접근하기 쉽게 쓰여 있으면서도 전문가들이 보기에도 빛나는 통찰을 하나하나 쌓아올리는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미출간 상태로 남아 있던 이 원고는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가장 근본적인 질문들을 다룬다.”―브루노 보스틸스(미국 컬럼비아대 교수) 유고집으로 출간된 이 책은 알튀세르가 생전에 쓴 철학 교과서이다. 자기 인생과 저작의 여정에서 가장 강도 높은 정치적 시기의 한복판이었던 1975년에, 알튀세르는 일종의 ‘철학 교과서’ 집필을 결심한다. 이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이 바로 그 결실이다. 그렇지만 이 책은 단순한 통속화나 표준화 작업과는 한참 거리가 멀다. 이 책은 철학자 알튀세르가 이데올로기, 과학, 종교에 대해, 자신의 성찰에서 중심적이며 여기서 전례 없이 발전되고 있는 ‘실천’ 개념에 대해 제공하는 근본 테제들의 결정체이다. 아울러 자신의 연구에서 종합의 순간, 20세기 후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중 하나의 섬광이 번쩍이는 순간이며, 도래할 사유를 위한 하나의 선언이기도 하다. 알튀세르 저작에 친숙한 이들은 이 1978년 ‘교과서’가 노동자·농민·사무원과 같은 ‘비철학자’ 독자들을 철학에, 특히 알튀세르가 19661967년의 ‘반이론주의적’ 전환 이후 세공하는 철학에 입문시킨다는 점을 인정할 것이다. 유작 출간 대상인 여러 텍스트의 요소들이 이리하여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에서 요약되고 더 나아가서는 공표된다. 이 책은 관념론 철학이든 유물론 철학이든, 지배계급에 봉사하는 것이든 피지배계급에 복무하는 것이든 간에, 철학의 고유함에 관한 질문들, 메타철학적 질문들 곧 ‘철학이란 무엇인가?’ ‘철학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철학을 왜 해야 하는가? 등에 대해 다시 사유하게 한다. “내 야심은, 당신도 알다시피, 교과서들을 쓰는 거야.” 이제껏 누구도 관심 두지 않은 ‘비철학자들의 철학’ 알튀세르는 자신의 애인이자 이탈리아 철학자·번역가 프란카 마도니아에게 보낸 1966년 2월 28일 자 편지에서 철학 교과서를 쓰겠다는 야심을 밝혔다. 그 결실인 이 책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을 쓰면서 알튀세르가 염두에 둔 철학은, 사람들이 흔히 가정하는 보편적 철학, 그 내부에 어떤 논쟁이나 갈등이 있든 간에 이미 누구나 전제하는 철학으로서의 철학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비철학으로서의 철학’이다. 곧 공식적 철학사에서 무시되어왔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철학으로서 인정받지 못하는 어떤 것, 따라서 철학으로서의 철학에 의해 배제되어온 것이 그것이다. 알튀세르가 말하는 ‘비철학자들’은 누구인가? 철학이 난해하다거나 실용성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 철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아닌 평범한 일반인들이다. 그들의 직업은 예컨대 노동자, 농민, 사무원, 임원, 공무원, 의사 등으로 다양한데, 다음과 같이 말한다는 점에서 비슷할 것이다. “철학은 전문 지식인들을 위한 거지, 우리를 위한 게 아니에요.” “너무 어렵지요.” “여하튼 철학을 어디에 써먹겠어요?” “철학 수업은 재미있었지만, 생활비를 버느라 철학과의 연결이 끊겼어요.” 이 책은 철학을 전공하거나 철학 교육을 받은 적은 없더라도 자기 나름의 철학관을 만들고 싶어 하는 모든 독자에게 말을 건다. “철학은 실제 삶에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인식도 응용도 생산하지 못하니, 혹은 그렇게 보이니, 그렇다면 도대체 철학은 무슨 쓸모가 있냐고 물을 수 있겠다. 심지어 다음 같은 이상한 질문도 제기할 수 있다. 혹시 철학은 다른 것에는 전혀 쓸모가 없고 오로지 자기 자신의 교육에만 쓸모가 있는 것인가? 만일 철학이 오로지 자기 자신의 교육에만 쓸모가 있는 거라면, 과연 이는 무엇을 의미할 수 있는가? 우리는 이 곤란한 질문에 답해볼 것이다.”(43쪽)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의 ‘입문’은 철학 입문서나 개론서 또는 연구서에 흔히 쓰이는 introduction이 아닌 initiation이다. 알튀세르는 왜 널리 쓰이는 introduction 대신 initiation이라는 단어를 책의 제목으로 택했을까? 이 유고집의 편집자 G. M. 고슈가리언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알튀세르가 1976년 일종의 철학 교과서로 저술한 첫 번째 원고의 제목은 『철학 입문Introduction la philosophie』이었다고 한다. 이 제목은 곧바로 『철학에서 마르크스주의자가 된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후 이 텍스트가 자신이 겨냥하는 비전문가 독자에겐 지나치게 까다롭지 않을지 불안했던 알튀세르는 1977년 또는 1978년에 그것의 개작을 결심한다. 사실상 전부 다 여러 차례 다시 작업하고 손을 대 결국엔 공통점이 거의 없는 새 ‘교과서’ 초고가 되었다. 알튀세르는 이 철학 교과서 원고에는 introduction 대신 initiation을 사용해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이라는 제목을 붙였다. 한국어판 해제를 쓴 진태원은 introduction과 구별되는 initiation의 특징으로 ‘당파성’을 꼽는다. “initiation이라는 의미에서 ‘입문’하는 것, 이 책의 경우 철학에 ‘입문’하는 것은 입문하는 주체에 대해 외재적 관계에 있는 어떤 대상으로서의 철학에 들어가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그것은 입문하는 주체에게 헌신 내지 참여를 요구하는 철학이며, 그러한 헌신 내지 참여를 통해서만 존재할 수 있는, 더 정확히 말하면 실천될 수 있는 철학이다. 그런고로 아무나 철학에 입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곧 알튀세르가 말하는 철학은 적어도 누구나 손쉽게, 가벼운 마음으로 입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 입문의 길은 비철학자들에게만 열려 있다.”(373쪽) 비철학으로의 ‘거대한 우회’ 철학적인 것의 본성과 역할, 그리고 실천에 대한 재정의 알튀세르는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철학의 본성, 철학적 실천의 본성과 관련한 가장 근본적인 철학적 질문들(구체적 개념으로는 ‘추상’, ‘실천’, ‘이데올로기’ 등)에 대한 하나의 답을 ‘비철학으로의 거대한 우회’의 끝에서 가져오고 있다. “진정으로, 정직하게, 저 자신을, 철학적 세계 안에서 저 자신이 어떤 자리를 점하는지를, 그리고 저 자신을 고유한 것으로서 다른 철학들과 구별해주는 것을 알고픈 철학은 철학사에서 거대한 우회를 해야만 하며, 멀고 가까운 저작들 및 저 자신으로부터 가능한 한 가장 먼 저작들까지 파고들어가야만 하며, 그래야 비로소 여러 비교로 충전된 저 자신으로 되돌아올 수 있고, 저 자신이 무엇인지를 더 잘 발견할 수 있다는 점. 모든 위대한 철학이 이 거대한 우회를 한다.”(94쪽)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에서 알튀세르가 진정으로 관심을 기울이는 건 현대철학의 중심 과제 가운데 하나인 일종의 메타철학이라 할 수 있다. 곧, 기존에 주어져 있는 이런저런 철학적 담론에 대해 찬성하거나 반대하고 자신의 철학적 입장을 정련하는 것을 넘어, 알튀세르는 철학적인 것의 본성과 역할을 재정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비철학’이라는 이름 아래 새로운 철학적 실천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때 ‘비철학’은 가 닿아야 할 지평이 보이지 않는 지금 여기에서 우리가 벼려야 할 실천의 철학이다. 진태원은 해제에서 알튀세르 메타철학의 강점으로 철학의 새로운 실천의 문제를 ‘대중들의 지적 해방’의 기획으로 제시하는 점을 든다. 20세기에 제시된 수많은 메타철학의 기획들 가운데 이를 대중들 자신의 철학적 실천의 문제와 연결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었다. 반면 알튀세르는 이 책을 통해 바로 대중들 자신에 의해 수행되는 새로운 철학적 실천의 기획을 추구하고자 했다. “새로운 정치적 실천과 새로운 철학적 실천의 과제가 직업적 혁명가들의 과제도 아니고 철학자들의 과제도 아니며 프롤레타리아 대중들 그 자신의 과제이기 때문에, 새로운 정치적 실천은 직업적 의미에서는 비정치가들인 대중들 자신에 의해서만 가능하며, 마찬가지로 새로운 철학적 실천(철학적 제도 안팎에서 수행되어야 하는)은 직업적 의미에서는 ‘비철학자들’인 대중들 스스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이다.”(403404쪽) “철학은 교육되는 게 아니라는 것. 책에 의해서도 선생에 의해서도. 철학은 실천을 통해 독학하는 것. (…) 철학자가 되기 위해서는, (…) 철학을 실천 속에서 배워야 한다. 상이한 실천들 속에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계급투쟁 실천 속에서. 하지만 궁극적으로 철학자란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다음과 같이 말하겠다. 이론 안에서 싸우는 사람이라고. 싸우기 위해서는 싸우면서 싸움을 배워야 하고, 그것도 이론 안에서 싸우기 위해서는 과학적 실천에 의해, 그리고 이데올로기적이고 정치적인 투쟁의 실천에 의해 이론가가 되어야 한다.”(367쪽) 마키아벨리, 프로이트, 마르크스 ‘비철학으로서의 철학’의 세 가지 사례 알튀세르는 비철학의 사례로 특히 마키아벨리, 프로이트, 마르크스를 든다. 알튀세르는 마키아벨리가 “역사와 정치군사적 이론에 대해서만 말하지 철학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말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지배적 철학이 강제하는 이데올로기적 문제설정에서 배제당한 쟁점 곧 “‘부유한 자들’과 ‘빈한한 자들’의 끝나지 않는 전투에 대해 알던 사람”(122쪽)이고, 가난한 민중들의 편에서 군주에게 조언했다는 의미에서 비철학을 탁월하게 실천한 철학자의 한 사람이며, “부르주아 정치 이론가 중에서 가장 심오한, 마르크스의 직접적 선조”(251쪽)라고 불릴 수 있다고 말한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알튀세르 사상에서 정신분석은 근본적 중요성을 지닌다. 알튀세르는 당대의 프랑스철학계에서 프로이트와 라캉의 정신분석이 갖는 중요성을 가장 먼저 간파하고 마르크스주의 개조 작업에서 그들의 통찰을 활용하기 위해 노력했던 인물이다. 프로이트의 중요성은 무엇보다 사유를 의식과 동일시하고 인간의 사유와 실천을 의식적 자아-주체의 통제 아래 위치시켜온 오래된 철학 전통에 맞서 “의식conscience 이면에서 어떤 무의식적 장치의 실존”(274쪽)을 제기했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이로써 철학으로서의 철학에서는 인간의 본질적 이성을 위태롭게 하는 병리적 욕망이나 정념 내지 감정으로만 치부되고, 철학적 탐구의 대상이 될 만한 것으로 여겨지지 않던 무의식적 욕망과 성(sexuality)의 문제가 프로이트에 의해 역사상 처음으로 중요한 이론적·실천적 문제로 부각된다. 하지만 알튀세르가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에서 가장 주목하는 비철학은, 짐작할 수 있듯, 마르크스 및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발견하고 실천해온 비철학이다. “부르주아가 자신들의 영구적 철학체계들을 생산하기를 단념한 시대에, 부르주아가 관념들에 대한 보장과 전망을 단념하고 자신들의 운명을 컴퓨터와 기술관료의 자동화에 맡기려는 시대에, 부르주아는 사유될 수 있는 가능한 미래를 세상에 제시할 수 없는 시대에 프롤레타리아가 일어나 도전할 수 있다. 요컨대 철학에 삶을 되돌려줄 수 있으며, 계급 지배로부터 사람들을 해방하기 위해 철학을 ‘혁명을 위한 무기’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이다.”(367368쪽) 마르크스주의자로서 알튀세르가 비철학에 주목하는 이유를 해제자는 다음 두 가지로 설명한다. 하나는 철학으로서의 철학은 지배계급의 철학이며, 철학으로서의 철학에서는 착취당하는 피지배계급 및 억압받는 이들은 재현되지도 표상되지도 대표되지도 못해왔다는 점이다. 또는 그들이 재현되거나 표상되어 왔다면, 이는 그들이 철학할 만한, 더 나아가 그들이 스스로 통치자가 될 만한 자격을 갖지 못했다는 점(플라톤을 상기해보라)을 정당화하려는 목적에서였다는 것이다. 또 하나는, 그렇다면 피지배계급의 해방을 위해 복무하는 철학은 철학으로서의 철학으로 존재할 수 없으며, 오직 비철학으로서만 존재하고 실천될 수 있다는 점이고, 이것이 진정한 의미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이라는 것이다. 진태원은 해제에서 마르크스주의 철학은 “(새로운) 실천 철학이 아니라 철학의 (새로운) 실천”이라는, 알튀세르가 꼽는 유물론 철학의 핵심을 되짚으며, 그의 테제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독창성을 지닌다고 말한다. 알튀세르는 ‘오래 지속된다’ 위기의 시대에 그가 지니는 여전한 현재성 알제리 출신의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루이 알튀세르(19181990)가 다시 소환되고 있다. 마르크스주의가 ‘철학’을 넘어 ‘과학’으로 격상하는 데 크게 기여한 철학자. 1948년 프랑스공산당에 입당해, 1976년 프롤레타리아 독재 개념 포기 등 당의 노선 전환을 정정하기 위해 투쟁하면서도 죽을 때까지 평당원직을 유지한 공산당원. 현실사회주의 붕괴 이후 포스트모더니즘의 거센 물결 속에 잊혀간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자크 데리다, 자크 랑시에르, 알랭 바디우, 슬라보예 지젝, 에티엔 발리바르 등의 스승. 정신착란 상태에서 1980년 아내를 교살해 금치산 선고를 받은 비극적 인물. 살아생전의 출간서보다 사망 이후 자서전 『미래는 오래 지속된다』를 시작으로 한 유고집(22권)이 더 많은 사상가. 국내의 경우만 따져보아도, 작년 2018년(11월 2324일)에 “알튀세르 탄생 100주년 기념 학술대회: 알튀세르의 문제들”이 열렸는가 하면, 작년과 올해에만 그의 유고집이 4권이나 출판되었다―『검은 소: 알튀세르의 상상 인터뷰』, 『무엇을 할 것인가?: 그람시를 읽는 두 가지 방식』, 『알튀세르의 정치철학 강의: 마키아벨리에서 마르크스까지』, 그리고 이 책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 또한 『재생산에 대하여』, 『철학에서 마르크스주의자가 된다는 것』, 『루소에 대한 강의』, 『역사에 관한 저술』도 번역에 들어가 곧 출간을 기다리고 있다. G. M. 고슈가리언이 프랑수아 마트롱(1992년에서 2006년까지 유고집 간행을 진행)의 뒤를 이어 2014년부터 지금까지 편찬한 5권의 알튀세르 유고집(『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 『철학에서 마르크스주의자가 된다는 것』, 『검은 소』, 『역사에 관한 저술』, 『무엇을 할 것인가』)은 각기 독자적 개성이 있는 것이지만,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은 그중에서도 아주 독특하면서도 주목할 특성을 가지고 있다. 알튀세르는 마르크스주의의 역사에서 철학의 새로운 실천을 개시해,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마르크스주의를 위한 철학으로 정정함으로써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을 선사한다.철학에서도 사정은 동일하다. 진정으로, 정직하게, 저 자신을, 철학적 세계 안에서 저 자신이 어떤 자리를 점하는지를, 그리고 저 자신을 고유한 것으로서 다른 철학들과 구별해주는 것을 알고픈 철학은 철학사에서 거대한 우회를 해야만 하며, 멀고 가까운 저작들 및 저 자신으로부터 가능한 한 가장 먼 저작들까지 파고들어가야만 하며, 그래야 비로소 여러 비교로 충전된 저 자신으로 되돌아올 수 있고, 저 자신이 무엇인지를 더 잘 발견할 수 있다는 점. 모든 위대한 철학이 이 거대한 우회를 한다. 철학사 책은 셀 수 없이 많고 일부는 훌륭하다. 하지만 비철학의 역사를 쓰는 일에 과연 누가 관심을 가졌던가? 내가 뜻하는 바는 이러하다. 지배적인 관념론 철학이(그리고 타자의 압력에 의해 너무나 자주 타자가 제기하는 질문들 안에서만 사유하도록 강제된 피지배적인 유물론 철학마저도) 실존과 역사의 찌꺼기라고, 주목을 받을 자격이 없는 대상들이라고 무시하고, 거부하고, 검열하고, 포기했던 이 모든 것의 역사를 쓰는 일에 과연 누가 관심을 가졌던가 말이다. 우리가 하려는 거대한 우회에서, 우리는 비철학 지형에 속하는 특정한 인간적 실천들에 대해서만, 요컨대 철학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장 중요한 실천들에 대해서만 말할 것이다. 하지만 저마다가 다른 실천들의 실존을 염두에 두어도 좋다 ? 말해지게 될 이 모든 것을 저 다른 실천들이 조용히 뒤따라올 테니.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유다정 (지은이), 이광익 (그림), 이종명 (감수)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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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자연,과학유다정 (지은이), 이광익 (그림), 이종명 (감수)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4권. 바다 쓰레기가 어떻게 생태계를 황폐화시키는지,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위협이 되는지, 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쉽게 보여준다. 바다 쓰레기는 바다에 직접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버리는 쓰레기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더 대다수이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공감하고 문제제기할 수 있는 문제이다. 그래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친절한 설명과 개성 있는 그림으로 최신 환경 이슈를 담아내 바다 쓰레기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다.“바다 쓰레기에 대한 원인부터 해결까지 총망라!” 바다 쓰레기의 최신 이슈를 다룬 어린이 그림책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14번째인 <고래를 삼킨 바다 쓰레기>가 출간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바다 쓰레기는 연간 15만 톤 규모이지만, 이중 수거되는 양은 절반에 그치고 있습니다. 특히 바다 쓰레기의 80% 이상은 플라스틱이 차지하는데, 잘 수거되지 않다 보니 잘게 쪼개져서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2030년까지 플라스틱 쓰레기 절반으로 줄이기 및 수거 운동이 전개될 예정입니다. 이 책은 바다 쓰레기가 어떻게 생태계를 황폐화시키는지, 우리 인간에게 어떻게 위협이 되는지, 또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쉽게 보여줍니다. 바다 쓰레기는 바다에 직접적으로 쓰레기를 버리지 않았더라도, 일상생활에서 버리는 쓰레기로부터 기인하는 경우가 더 대다수이기 때문에 어린이들도 공감하고 문제제기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그래서 어린이가 이해하기 쉽게 친절한 설명과 개성 있는 그림으로 최신 환경 이슈를 담아내 바다 쓰레기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환경 전문가가 팩트체크한 고퀄리티 필수 환경교육서 시중에 출간된 바다 쓰레기 관련도서나 뉴스에서 심심치 않게 중대한 오류를 범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쓰레기 섬’이라는 표현입니다. 사실은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플라스틱이 고농도를 이루고 있는 ‘지대’라고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한반도의 7배 크기니 하는 표현도 근거가 없습니다. 그 지대의 범위를 어떻게 정하느냐에 따라 시시각각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팩트체크 없이 가짜뉴스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퍼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 책에서는 해양 쓰레기 전문 시민단체 연구소인 (사)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의 이종명 소장의 철저한 감수를 받아 전문적인 환경 그림책으로서의 공신력을 다졌습니다. 또한 아이디어 차원의 무책임한 해결책들도 철저히 걸러져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 있는 검증된 ‘현실조언’으로 대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올바른 내용의 환경 도서를 구별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 책은 매우 반가운 환경교육서입니다. 쓰레기를 줄이면 고래도 살고 나도 행복해요 바다 쓰레기는 육지의 쓰레기가 태풍이나 강우 등으로 바다로 유입되는 육상 쓰레기가 70%를 차지하고 있어, 일상생활에서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이 절실합니다. 이 책에서는 쓰레기를 줄이려는 습관을 들여야 함은 물론이고, 쓰레기가 될 수밖에 없는 포장재 등의 대체제를 개발한 사례, 바다의 쓰레기를 치우는 적극적인 사례 등을 다각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또한 쓰레기를 재료로 예술작품을 만드는 정크아트의 세계를 선보이면서 어린이들이 발상을 전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도록 신선한 자극제가 되어 줍니다. 이로써 고래를 비롯한 많은 바다 생물들의 생명도 살리고, 우리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연과 더불어 살 수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런 희망적인 메시지는 미래의 환경을 책임질 진정한 리더의 자질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 시리즈의 소개 환경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식의 전달보다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키우는 것입니다. 와이즈만 환경과학 그림책은 과학적 사실, 자연환경에서 일어나는 현상, 생활환경 속에서 일상적으로 이루어지는 일들을 문학적으로 그려내면서 독자에게 상상력과 올바른 판단력을 심어 줍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건강한 환경의식과 독창적인 환경창의성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넌 아름다워
노란상상 / 이상은 (지은이), 서평화 (그림) / 2019.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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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상상그림책이상은 (지은이), 서평화 (그림)
뮤지션 이상은의 앨범 'fLoW'에 수록된 곡 ‘넌 아름다워’의 따듯한 노랫말을 담은 그림책이다. 스스로를 상처투성이라고 생각하는, 오늘도 지치고 쓸쓸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 독자들을 위해 만들었다. 완벽하지 않지만, 남들처럼 잘나지도 않았지만, 그래서 더 아름다운 ‘우리 모두’에게 휴식 같은 시간을 선물해 준다.스스로를 상처투성이라고, 남들보다 부족하다고, 완벽하지 않다고 여기는 이들에게 건네는 말 “넌 아름다워.” 오랜 시간 치유와 위로를 노래해 온 뮤지션, 이상은과 따듯한 시선으로 세상을 그려 내는 그림 작가, 서평화가 함께한 그림책 <넌 아름다워> 나 홀로 사막을 헤쳐 나가는 것 같은 마음이 들 때면 이 말을 기억해 “마음을 따라가, 완벽한 것은 따스하지 않아.”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지 못할 때, 나를 바라보는 차가운 눈빛들을 피할 수 없을 때. 왜 더 잘나지 않았냐고, 왜 더 노력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들려올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누구나 마음이 지치고 힘들 때가 있어요. 세상은 밝고 아름답기만 하지 않으니까요. 삶이란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리는 일이 결코 없으며,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기도 하고, 나 스스로를 미워하게 되기도 하니까요. 이것은 어른도 아이도 마찬가지이겠지요. 아이의 삶 역시 모든 게 반짝이기만 하진 않아요. 친구와의 문제, 학교에서의 문제, 가정에서의 문제, 미래에 대한 불안, 사랑받고자 하는 마음. 아이들을 지치고 쓸쓸하게 만드는 모든 것들이 어른이 겪는 어려움들과 다르지 않지요. 이처럼 나 홀로 사막을 헤쳐 나가는 기분이 들 때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 내 손을 잡아 주고, 다정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해 준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완벽한 건 따스하지 않다고. 같은 길을 가는 별은 없다고. 그러니 너만을 위한 길을 걸어가라고, 우리가 태어나고 살아가는 데에는 모두 이유가 있다고. “삶의 파도는 거칠지만 너의 영혼은 바다 깊은 곳의 숲.” 우리는 모두 행복해질 거라는 희망과 믿음의 메시지 여기에 지치고 힘든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단 하나의 책이 있어요. 바로 가수 이상은이 쓰고, 그림 작가 서평화가 그린 그림책 <넌 아름다워>이지요. 오랜 시간 많은 이들의 상처를 음악으로 치유해 온 가수 이상은의 노랫말이 다시 한 번 글로서 독자들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자 그림책으로 만들어졌어요. 또한 서평화 작가의 따듯하고 부드러운 삽화가 더해져 지친 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지요. 책에서는 이야기하고 있어요. 우리가 상처투성이라고 해도, 스스로 딛고 일어날 수 있다고요. 그리고 삶의 파도는 거칠지라도, 너의 영혼은 바다 깊은 곳의 숲이니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으리라고 말하지요. 우리 모두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자주 잊게 되는 사실이 있어요. 삶이란 괴롭기만 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지요. 나쁜 일이 닥치면, 좋은 일도 있으리란 것을요. 자신을 괴롭히는 그 무엇에서 잠시 떨어져 스스로를 바라볼 수만 있다면, 그 뒤에 크고 작은 행복과 기쁨의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눈치챌 수 있을 거예요. 별은 어둠 없이 빛나지 않듯, 우리는 모두 그냥 성장하지 않으며, 행복은 그저 피어나는 것이 아니에요. 스스로를 거친 파도 속에서도 고요한 숲이라고 생각해 보세요. 우리는 언젠가 이 모든 나쁜 일들을 지나쳐 푸르고 싱그러운 숲에 다다를 거예요.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시간이 흘러 행복의 길에 이르렀을 때, 우리 모두 잘 이겨 냈다고, 잘 살아왔다고 돌아볼 수 있도록, 이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에게, 그리고 주변의 모든 이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세요. “넌 아름다워.”


욕 좀 하는 이유나
위즈덤하우스 / 류재향 (지은이), 이덕화 (그림) / 2019.12.13
11,200원 ⟶ 10,080(10% off)

위즈덤하우스명작,문학류재향 (지은이), 이덕화 (그림)
세 보이고 싶어서 혹은 센 척하고 싶어서 욕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다. 어른의 눈에는 유치해 보이지만, 욕을 해서라도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일은 매우 심각하고 진지하다. 그렇지만 아무리 센 척해도 은연중에든 일부러든 그 욕을 주고받으며 상처받을 만한 일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이 책은 욕 좀 하는 아이들의 당당하고 이유 있는 속이야기와 의외로 멋진 싸움의 결과 앞에 기분이 좋아지는 동화이다.- 특별한 의뢰 - 쉬운 일이 아니야 - 중대한 결심 - 작전 계획을 짜다 - 복수에 성공했지만 - 후련한 마음“너 욕 좀 하지? 나한테 좀 가르쳐 줄 수 있어?” 욕 좀 하는 아이들의 당당하고 이유 있는 속이야기! 세 보이고 싶어서 혹은 센 척하고 싶어서 욕을 사용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어른의 눈에는 유치해 보이지만, 욕을 해서라도 자신의 존재감을 내비치고 싶은 아이들에게 이 일은 매우 심각하고 진지합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센 척해도 은연중에든 일부러든 그 욕을 주고받으며 상처받을 만한 일이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욕 좀 하는 이유나]속 아이들은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요? 욕 좀 하는 아이들의 당당하고 이유 있는 속이야기와 의외로 멋진 싸움의 결과 앞에 기분이 좋아지는 동화입니다. 욕 좀 하는 아이 ‘이유나’의 자기 고백과 욕 좀 하는 아이들의 ‘이유’를 들어 보다! 영국에서 살다 전학 온 호준이는 친구들의 관심을 받기 위해 욕을 자주 합니다. 호준이의 거친 욕 때문에 속상한 소미는 욕 좀 하는 친구 이유나에게 욕을 가르쳐 달라고 합니다. 자기도 욕을 배워 호준이에게 한 욕 퍼부어 주겠노라는 깜찍한 생각을 하면서요. 소미의 부탁을 받은 유나는 창의적인 욕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드디어 유나와 호준이가 겨루게 되고, 결과는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기분 나쁜 말들을 쏟아 낸 유나의 승리. 호준이는 결국 울음을 터뜨립니다. 그런데 싸움에서 이긴 유나의 마음이 왜 이리 무거운 걸까요? 욕이나 비속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하며 투닥투닥 다투고 또 화해하는 평범한 아이들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보여 주는 이야기입니다. 욱하는 마음에 친구랑 다툴 때 거친 말을 써 본 경험이 있는 아이라면 누구나 바로 “이건 내 얘기야!”라면서 좋아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작가는 아이들이 아무렇지 않게 욕이나 비속어를 사용하게 된 원인을 저마다의 내밀한 슬픔과 근본적인 외로움에서 찾습니다. 또래들 사이에서 빛나고 싶은데 그렇지 못함에서 비롯된 좌절감, 부모의 빈자리로 인한 외로움,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하는 자신에 대한 답답함. 욕은 나쁘니까 무조건 하지 말라고 하는 대신, 욕하는 아이들의 속이야기를 들어 주고 이를 가볍게 여기지 않는 태도는 어린 독자들이 이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도록 하는 요소입니다. 욕이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표현하는 옳은 방법이 아니며, 건강한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는 이 이야기의 교훈보다 감동과 여운이 먼저 다가오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더 나은 내가 되고 싶게 만드는 친구가 있나요? 아이들은 싸우면서 큽니다. [욕 좀 하는 이유나] 속 아이들도 자신들만의 방법으로 싸우고 화해하며 성장합니다. 자기 욕망에 충실한 유나, 친구 사귀는 데 서툰 호준이, 감정 표현이 서툰 소미. 저마다 다른 성격의 친구들이 갈등하지만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조금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절로 마음이 훈훈해집니다. “너 방금 나 여기 들어올 때 문 잡아 줬지? 그런 남자애는 처음 봤어. 친구들을 대할 때 그렇게 하면 될 듯?” 친구를 사귀기 위해 욕을 하기 시작했다는 호준이에게 유나가 건넨 말입니다. 호준이는 더 이상 친구를 사귀기 위해 욕을 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않겠지요. “너를 함부로 대하고 네 기분을 상하게 한 애의 사정을 네가 다 헤아릴 필요는 없어. 그 애가 힘든 일은, 스스로 해결하고 극복해야 할 일이야. 왜 네가 화풀이 대상이 되고 욕을 먹어야 해? 그건 걔가 잘못한 거야.” 호준이가 거친 욕을 하게 된 뜻밖의 사연을 듣고 마음이 약해진 소미에게 유나가 한 말입니다. 이제 소미는 자신을 어떻게 보호하고 지켜야 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을 테고요. 여자애가 욕은 배워서 뭐 하냐는 태구에게 유나는 “욕하는데 여자 남자가 어디 있어? 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한 거야.”라고 당당하게 대꾸합니다. 태구는 유나 덕분에 욕에 반영된 여성에 대한 편견을 처음으로 생각해 보게 되지 않았을까요? [욕 좀 하는 이유나]를 쓰기 시작했을 때, 유나와 소미가 함께 닭강정을 먹는 장면에서 한 친구를 떠올렸어요. 그 친구와 나는 성격은 달랐지만, 말이 정말 잘 통했어요. 다투더라도 금방 화해하고 재미있는 일들을 벌이며 오랫동안 아주 친하게 지냈어요. 돌이켜 보니 그 친구와 가깝게 지내면서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해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내가 그 친구에게 좀 더 좋은 친구가 되어 주고 싶었거든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여러분은 더 나은 내가 되고 싶게 만드는 친구가 있나요? 이제 어른이 된 작가는 말합니다. 아직 그런 친구가 없다면, 혹은 그런 친구가 있었는데 어떤 이유로 멀어졌다면, 작은 용기를 내어 보라고 말입니다. ‘소오름’ 돋게 요즘 아이들 말투로 쓰여진 문장과 과감한 형광 별색으로 꽉 찬 화면의 새로운 조화! 이 작품의 특징은 무엇보다 정말 ‘소오름’ 돋게 요즘 아이들 말투로 쓰여진 문장입니다. 이에 더해 적절한 수위를 오가며 아슬아슬하게 표현되어 있는 욕의 사례들, 과한 묘사나 미사여구 없는 맛깔 나는 표현, 시종일관 세련된 전개가 잘 어우러져 동화 읽는 즐거움을 배로 합니다. 동화 작가로는 신인이지만 오랫동안 필드에서 글 쓰는 작업을 해 온 류재향 작가의 저력이 빛을 발합니다. 또한 책장을 펼치면 눈에 확 들어오는 쨍한 형광 별색의 그림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100개의 달과 아기 공룡[, [궁디팡팡]등 작품마다 개성이 뚜렷한 작업을 해 온 이덕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도 그 매력을 한껏 발휘하고 있습니다. 흑백과 별색의 강렬한 대조가 화면마다 과감하게 펼쳐지는데, 이는 인물의 감정선을 더욱 돋보이게 해 독자들이 온통 이야기에 빨려 들게 만듭니다. 경우에 따라 대담할 정도로 사용한 별색은 조금도 어색하지 않으며 오히려 ‘욕’과 형광색의 화학 작용이 절정의 시너지를 이뤄 이 작품을 더욱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합니다.“유튜브만 봐도 그런 건…. 그런데 갑자기 왜? 여자애가 그런 욕은 써서 뭐 하게?”태구의 말에 유나가 자세를 고쳐 팔짱을 끼고 섰다.“야, 욕하는데 여자 남자가 어디 있어? 욕 앞에서는 누구나 평등한 거야.”“그래?”“네가 몰라서 그런데 욕 자체가 불평등할 뿐이야.”태구는 유나의 말을 이해하지 못해 눈을 끔뻑거렸다.“그게 무슨 말이야?”“그러니까, 잘 생각해 봐. 욕에 대해 잘 생각해 보면 알게 돼.” “두고 봐. 나 이유나가 복수해 주겠어.”유나는 포장지를 뜯자마자 충격을 받고는 단 한 번도 들여다본 적이 없는 국어사전을 꺼내 들었다.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직전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았던 국어사전이다. 아침에 눈뜨자마자 선물을 확인하고는, ‘산타 할아버지가 나한테 왜 이런 걸 주느냐’며 집이 떠나가라 울어 댔던 기억이 떠올랐다.유나는 사전을 책상 위에 가만히 올려놓은 다음 먼지를 닦았다. 그리고 비장한 얼굴을 하고 사전 위에 두 손을 얹었다.“산타 할아버지가 오늘을 위해 이런 걸 내게 주셨던 거야. 오, 이런 빅 픽처. 소오름.” “그래서, 이제 진정한 친구들은 좀 사귀었어?”유나의 질문에 호준이는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 유나는 그럴 줄 알았다는 듯 피식 웃었다.“너, 방금 나 여기 들어올 때 문 잡아 줬지?”“응? 응.”“그런 남자애는 처음 봤어.”“….”“친구들을 대할 때 그렇게 하면 될 듯?”


하멜표류기
스타북스 / 헨드릭 하멜 (지은이), 신동운 (옮긴이) / 2020.02.05
10,000원 ⟶ 9,000(10% off)

스타북스소설,일반헨드릭 하멜 (지은이), 신동운 (옮긴이)
태풍으로 조선에 표착한 하멜과 그 일행의 억류생활을 기록한 책 <하멜표류기>. '난선제주도난파기'라고도 한다. 조선에 관한 서양인 최초의 저술로서 당시 동양에 관한 호기심과 함께 유럽인의 이목을 끌었다. 1653년(효종4년) 네덜란드의 무역선 스페르베르(Sperwer)호가 심한 풍랑으로 난파되어 선원 64명 중 36명이 중상을 입은 채 제주도의 연변에 상륙했다. 그들은 체포되어 13년 28일 동안 억류되었다가 8명이 탈출해 귀국했는데, 하멜이 그 일행과 함께 한국에서 억류 생활을 하는 동안 보고 듣고 느낀 사실을 기록한 책이다. 하멜은 조선의 여러 곳에 강제 이송되면서 정치제도와 민초들의 생활상을 서양인의 눈으로 예리하고 세밀한 관찰을 통해 조선의 실상을 비교적 정확하고 충실하게 기록했다.프롤로그: 태풍으로 조선에 표착한 하멜과 그 일행의 억류생활을 기록하다 하멜 일지 1653 1654 1655 1656 1657 1658 1659 1660 1663 1665 1666 1667 나가사키 부교의 질문과 우리들의 답변 조선국에 관한 기술 국왕의 권위에 대해서 기병 및 보병의 장비에 대하여 왕국 고문관 및 고급·하급 관리에 대하여 국왕·귀족의 수입 및 지방세에 대하여 중죄와 그 형벌 종교·사찰·승려 및 종파에 대해서 가옥과 가구에 대해서 결혼에 대해서 교육에 대해서 국민들의 성실성과 용기에 대하여 외국과의 무역 및 상업에 대해서 도량형에 대하여 언어·문자·계산법에 대하여17세기 정작 우리는 몰랐던 조선의 모습 조선을 알린 세계적 베스트셀러! 『하멜표류기』 최초로 조선을 서양에 알린 13년 28일의 기록 1653년 1월 10일 네덜란드를 떠난 포겔 스트루이스(Vogel Struuijs)호는 6월 1일 자바섬의 바타비아(Batavia)에 도착했다. 선원들은 그 곳에서 며칠 동안 휴식을 취한 다음 네덜란드 동인도 회사의 총독 명령에 따라 스페르베르호로 갈아타고 대만으로 출발하여 6월 14일 도착했다. 이들의 주요 임무는 대만의 신임 총독으로 부임하는 네덜란드인 레세르(C. Lesser)를 임지로 데려다주는 일이었다. 임무가 끝나자 다시 대만에서 일본으로 가라는 명령을 받고, 7월 30일 나가사키를 향해 출항했다. 그러나 바람이 심해 8월 11일까지도 스페르베르호는 대만 해협을 빠져 나오지 못하다가 풍랑에 휩쓸리게 되었다. 8월 15일 풍랑은 더욱 심해 선미(船尾)의 관망대가 떨어져 나갔고, 탈출용 작은 배도 잃어버렸다. 배 안에 물이 스며들어 어찌할 수 없게 되자, 선원들은 짐과 돛대마저 버리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이 때 한 선원이 육지가 보인다고 외쳤는데 그 곳이 바로 제주도 남해안이었다. 정박을 시도했으나 거센 풍랑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거대한 파도가 다시 선창으로 밀려들어 스페르베르호는 그만 난파되고 말았다. 64명의 선원 가운데 28명은 익사하고, 육지에 오른 생존자 36명은 제주도에서 10개월 동안 감금되었으며, 다음 해인 1654년 5월에 서울로 압송되어 훈련도감의 군인으로 배속되어 2년 동안 억류 생활을 하였다. 그러다 청나라에서 사신이 오자 그들을 통해 탈출을 시도하였다가 발각되어 전라도 강진으로 유배되었다. 7년이 지나자 그동안 14명이 죽었다. 1663년 생존자 22명은 강진에 흉년이 들자 전라도 지방 여러 곳으로 분산 소용되었다. 하멜이 억류 생활을 한 곳은 전라도 여수 좌수영이었다. 다행히 작은 배 한척을 마련해 먹을 것을 구하느라 부근의 섬들을 내왕하면서 조수·풍향 등을 잘 알게 되었다. 탈출 직전까지의 억류 생존자수는 모두 16명이었다. 전라도 여수로 이송된 하멜은 탈출하면서 비밀이 탄로 날까 두려워 전원이 탈출하지 못하고 1666년(현종7년) 9월 4일 야음을 틈타 동료 7명과 함께 해변에 있는 배를 타고 일본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하였다. 일본 나가사키로 탈출한 하멜 일행은 1668년 7월에 네덜란드로 무사히 귀국하게 되었다. 탈출에 가담하지 않았던 나머지 8명도 2년 후 조선 정부의 인도적인 배려로 석방, 네덜란드로 돌아갔다. 하멜의 눈에 비친 낯설고도 호기심 많은 조선의 실상 책에는 이들의 귀환 사실을 쓰지 않았다. 따라서 조선에서 끝내 죽은 줄로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책은 1668년 암스테르담에서 3개 출판사에 의해 동시에 출간되었다. 이때 하멜은 13년 이상의 밀린 봉급을 동인도회사에 요구하느라 미처 고국에 돌아오기 전의 일이었다. 『하멜표류기』 정본(正本)은 1920년 회팅크(B. Hoetink)에 의해 발간되었다. 정본의 내용 구성을 보면, 제1부는 난파와 표류에 관한 기술, 제2부는 「조선국에 관한 기술」로 되어 있다. 제2부는 한국의 지리·풍토·산물·정치·군사·풍속·종교·교육·교역 등을 소개하고 있다. 책의 저자가 거의 14년 동안 군역·감금·태형·유형·구걸 등의 모진 풍상을 겪으면서 여러 계층의 사람들과 접촉을 하였고, 남북의 여러 지역을 끌려 다니면서 당시 풍물과 풍속에 대한 사정을 관찰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조선에 대한 깊은 인상과 풍부한 경험을 잘 살려 기록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된다. 『하멜표류기』는 조선의 존재를 유럽인에게 뚜렷하게 알렸을 뿐 아니라, 서양인으로서는 당시 한국의 사회실정과 풍속 ·생활 등을 파악하는데 귀중한 사료가 되었다. 거기에는 그가 왕처럼 앉아 있었습니다. 저희들이 그의 옆에 앉으니까 그는 저희들에게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 길이냐고 손짓으로 물어 보았습니다. 저희들은 앞에서 한 대로 손짓발짓하여 일본의 나가사키로 가는 길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 고개를 끄덕였으므로 분명히 무엇인가 이해한 것 같았습니다. 걸을 수 있는 사람은 이런 식으로 네 명씩나가 차례차례 신문을 받았습니다. 전원이 신문을 받고 저희들은 온갖 손짓을 하여 대답했지만 앞에서도 말한 바와 같이서로 상대편이 하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총독은 저희들을 다른 건물로 데려가도록 했습니다 .- 「하멜 일지」 1653년 기록 중에서 저희들은 시내에 들어가 한 채의 건물 속에 전원 수용되어 있었으나, 2, 3일 뒤에는 중국에서 도망쳐 온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에 두서너 명씩 나뉘어 수용되었습니다. 배속된 다음 곧 저희들은 국왕 앞으로 끌려갔습니다. 왕은 저희들에 대해서얀 얀세 벨테브레를 통해 여러 가지를 물어 보았는데 저희들은 온갖 수단을 다해 대답했습니다. 저희들은 왕에게 탄원했습니다.“배가 폭풍우를 만나 이국땅에 난파되어 저희들은 부모나 처자식이나 친구, 애인들과도 못 만나게 되었습니다. 폐하께서자비를 내리시어 저희들을 일본에 보내주시어 그곳에서 동포를 만나 다시 고국에 돌아갈 수 있게 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 「하멜 일지」 1654년 기록 중에서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
유유 / 이현화 (지은이) / 2020.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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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소설,일반이현화 (지은이)
저자 이현화는 1994년부터 거의 쭉 편집자로 일하며 책을 만들어 왔다. 규모 있는 몇몇 출판사를 거치며 참고서부터 에세이, 소설과 시집, 인문서까지 온갖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며 기획과 편집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 왔다. 이십여 년간 출판계에 종사하며 저자 역시 '종이책 읽는 독자가 줄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다. 그러나 그는 2년 전 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출판사를 차린다. 오늘도 열악한 환경에서 책을 만들고 있는 사람에게 이 성실한 경험담이 용기가 되길 바란다. 좋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이야기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나의 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2년 차 작은 회사 대표의 조심스럽고 다정한 조언이 하나의 힌트가 되면 좋겠다.들어가는 글 1 2018년 4월 5일, 작은 출판사 대표가 되다 2 나의 영토에 나의 꽃을 피우고 싶다 3 빵이 있어야 빵집, 책이 있어야 출판사 4 세상을 향해 출판사 혜화1117의 문을 열다 5 2018년 5월 5일, 첫 책을 출간하다 6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쏟을 수밖에 7 첫 책을 향한 세상의 환호, 그 앞에서 어찌할 바를 모르다 8 아무도 몰라보는 자의 외침, 들어 줄 자 누구랴 9 출판사 대표의 시간은 이렇게 흐른다 10 나는 노동자인가, 노동자가 아닌가 11 출판사 시작 후 2년, 어떤 건 맞고 어떤 건 틀리다 12 출판사의 입자를 빛나게 하는 것, 이것이 나의 할 일 + 언젠가 작은 출판사를 차려 보고 싶은 이들에게 + + 담당 편집자가 2년 차 작은 출판사 대표에게 물었다책 만드는 일은 재미있다 출판계에 오랫동안 떠도는 소문이 하나 있습니다. 종이책의 미래가 어둡다는 말입니다. 출판계에 몸담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들어 봤을 풍문이 있습니다.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말입니다. 이런 말들은 몇십 년째 상식처럼 이야기되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매일 수백 권의 종이책이 세상에 나옵니다. 누군가는 여전히 책을 만들고 있고요. 작은 출판사를 차리는 사람도 꾸준히 등장하고 있습니다.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의 저자 이현화는 1994년부터 거의 쭉 편집자로 일하며 책을 만들어 왔습니다. 규모 있는 몇몇 출판사를 거치며 참고서부터 에세이, 소설과 시집, 인문서까지 온갖 분야의 책을 두루 섭렵하며 기획과 편집 실력을 탄탄하게 쌓아 왔죠. 이십여 년간 출판계에 종사하며 저자 역시 종이책 읽는 독자가 줄고 있다, 단군 이래 최대 불황이라는 말을 숱하게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2년 전 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작은 출판사를 차립니다. “내 시간을 온전히 내 것으로” 쓰며 일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책 만드는 일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는 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책을 통해 독자, 나아가 세상과 소통하는 맛”을 각별하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책 만드는 일이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작고 소박하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다면 출판 경력 25년. 저자는 오랜 경험과 경력을 토대로 삼으면 백 년 전부터 출판사를 해 온 사람처럼 모든 일을 능수능란하게 할 수 있을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막상 출판사를 시작하려니 눈앞이 깜깜합니다. 편집자로 일할 때야 원고가 책이 되기까지의 과정에만 집중하면 됐지만 더 이상은 아닙니다. 기획서를 쓰고, 원고를 살피고, 거래처와 계약을 맺고, 계산서를 끊고, 정해진 날짜에 돈을 지급하고, 책을 홍보하는 등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의 과정과 그 이후의 일들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꼼꼼하게 처리하고 끝까지 책임져야 하는 편집부이자 영업부이자 홍보부이자 총무부이면서 대표가 된 것이지요. 허허벌판 광야에 혼자 서 있는 듯하지만, 저자 곁에는 먼저 작은 출판사를 차린 뒤 약진하고 있는 선배 대표들이 있습니다. 그들이 다져 놓은 길을 따라가 봅니다. 궁금한 게 생기면 질문을 던집니다. 그들도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막막합니다. ‘초짜’ 대표에게 닥친 문제와 선배 대표들에게 닥친 문제 사이에는 광활한 우주가 놓여 있습니다. 저자가 기초반이라면, 그들은 심화반입니다. 그러니까 혼자 힘으로 어떻게든 도전하고 직접 부딪치고 실수하고 새롭게 배우면서 하나하나 헤쳐 나가야 하는 것이죠. 그렇게 고군분투하며 출판사를 차리고 꾸려 온 지 어언 2년. 저자는 그동안의 경험을 『작은 출판사 차리는 법』에 풀어냈습니다. 여전히 ‘초짜’ 대표이지만 그간의 시간이 출판사를 차려 보고 싶은 사람에게, 처음으로 내 일을 시작하려는 사람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요. 이 책에는 출판사를 차리려면 뭔가를 해야만 한다는 당위의 말도 실용적 정보도 없습니다. ‘선수’ 편집자가 ‘초짜’ 대표가 되어 책을 둘러싼 사람들과 지지고 볶고, 원고 붙들고 북치고 장구치고, 온갖 계약서와 숫자 앞에서 좌충우돌한 시간이, 출판사를 차리고 꾸려 가는 과정에서 맞닥뜨린 고민과 불안, 선택과 결정의 순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도 열악한 환경에서 책을 만들고 있는 사람에게 이 성실한 경험담이 용기가 되길 바랍니다. 좋아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사람에게 이 이야기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나의 일’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에게 2년 차 작은 회사 대표의 조심스럽고 다정한 조언이 하나의 힌트가 되면 좋겠습니다.작은 출판사 혜화1117을 시작한 지 만 2년이 되어 간다.


태도의 말들
유유 / 엄지혜 (지은이) / 2019.02.04
14,000원 ⟶ 12,600(10% off)

유유소설,일반엄지혜 (지은이)
책을 좋아하지만 사람이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 말수가 적은 사람을 주시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 낯선 이에게도 선뜻 질문을 잘 던지는 사람이 저자이다. 책보다 사람이 더 좋다고 말하는 엄지혜 기자의 주력 분야는 인터뷰. 엄 기자가 만난 유명 인사들에게는 유명하다는 점 외에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책'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 책을 쓴 사람 그리고 책을 만드는 사람도 저자는 놓치지 않는다. 책에서 출발한 애정으로 책에 담긴 사람의 마음과 책 뒤에 숨어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까지 들여다보고, 책과 사람을 읽어 내는 것이 저자의 일이다. 십 년 남짓 사람과 책에 담긴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 온 저자는 책과 사람을 읽는 것은 태도를 읽는 일이라고 말한다. 은 저자가 인터뷰하면서 귀 기울인 태도의 말 한마디, 책에서 발견한 태도의 문장 중 "혼자 듣고(읽고) 흘려버리긴 아까운 말들"을 모은 책이다. 한 사람에게서, 한 권의 책에서 읽어 낸 태도의 말들을 소개하고 거기서 출발한 단상을 풀어냈다. 이 백 개의 문장은 제각기 다른 태도를 가진 백 명의 말이지만, 여기에는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담겨 있기도 할 것이다.머리말 문장 001 → 문장 100 밑줄 그은 책들책을 읽고 사람을 읽고 태도를 읽어요 책을 좋아하지만 사람이 더 좋다고 말하는 사람, 말수가 적은 사람을 주시하는 취미를 가진 사람, 낯선 이에게도 선뜻 질문을 잘 던지는 사람. 인터넷서점 예스24에서 문화 웹진 『채널예스』와 팟캐스트 『책읽아웃』을 만드는 엄지혜 기자입니다. 책보다 사람이 더 좋다고 말하는 엄지혜 기자의 주력 분야는 인터뷰. 아마 한국에서 유명 인사를 가장 많이 만나 본 사람 중 한 명일 겁니다. 엄 기자가 만난 유명 인사들에게는 유명하다는 점 외에도 한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책’이지요. 책을 좋아하는 사람, 책을 쓴 사람 그리고 책을 만드는 사람도 저자는 놓치지 않습니다. 책에서 출발한 애정으로 책에 담긴 사람의 마음과 책 뒤에 숨어 보이지 않는 사람의 마음까지 들여다보고, 책과 사람을 읽어 내는 것이 저자의 일이지요. 십 년 남짓 사람과 책에 담긴 이야기를 다른 사람에게 전해 온 저자는 책과 사람을 읽는 것은 태도를 읽는 일이라고 말합니다. 뭉근하고 꾸준한 빛을 만드는 태도에 관하여 저자가 생각하는 ‘태도’는 일상의 사소한 몸가짐과 마음가짐입니다. “일상의 감각이 합해져 한 사람의 태도를 만들”기 때문에 사소한 것이 언제나 더 중요하다고 말하지요. 메일 한 통, 문자 메시지 한 줄을 보낼 때도 구체적으로 정확하게 말하기, 약속 시간에 늦지 않기, 고마운 마음을 잘 표현하기, 칭찬 전달하기, 쉽게 판단하지 않기, 당연한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기……. 너무 사소해서 곧잘 놓치는, 너무 시시해서 쉬이 지나쳐 버리는 태도입니다.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모르기에, 말하지 않으면 진심을 알 수 없기에 태도를 읽을 수밖에 없습니다. 『태도의 말들』은 저자가 인터뷰하면서 귀 기울인 태도의 말 한마디, 책에서 발견한 태도의 문장 중 “혼자 듣고(읽고) 흘려버리긴 아까운 말들”을 모은 책입니다. 한 사람에게서, 한 권의 책에서 읽어 낸 태도의 말들을 소개하고 거기서 출발한 단상을 풀어냈지요. 이 백 개의 문장은 제각기 다른 태도를 가진 백 명의 말이지만, 여기에는 저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담겨 있기도 할 것입니다. 착함을 매력 없음으로, 배려를 자신감 없음으로 받아들이는 이 세상이 요구하는 태도에 반기를 들고 마음 전하는 일에 애쓰는 태도, 시시한 일상을 가꾸는 태도, 나 자신을 존중하는 태도, 관계 맺음에 있어 선을 긋지 않고 배려하며 선을 넘는 태도 말입니다. 태도는 결국 작은 것들로 이루어지는 존중과 배려의 마음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일을 하고 일상을 꾸리고 관계를 맺고 사랑을 할 때, 타인을 섬세하게 배려하고 존중하는 일은 결국 나를 배려고 존중하는 일과도 다르지 않겠지요. 시시한 일상을 잘 가꾸고 싶은 분, 다른 사람과 관계 맺는 일에 각별하게 마음 쓰는 분, 나 자신을 지키는 법이 궁금한 분, 사소한 것에 귀 기울이고 싶은 분, 순간의 반짝임이 아닌 꾸준히 빛을 발하고 싶은 분이라면 이 책에 담긴 태도를 읽고 자신의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매만져 보면 어떨까요. 자신만의 속도로 한 문장 한 문장 읽어 주시길, 문장과 문장 사이를 읽어 주시길 바랍니다.인터뷰하며 생긴 장점 중 하나가 사람 보는 눈이 썩 좋아진 일이다.


밀레니얼의 반격
더퀘스트 / 전정환 (지은이) / 2019.10.30
17,000원 ⟶ 15,300(10% off)

더퀘스트소설,일반전정환 (지은이)
과거에는 개인이 물질적 성공을 추구하면 행복도 따라오고 사회도 성장하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물질적 성공만을 추구했던 사람들은 스스로 병들었을 뿐 아니라, 사회도 병들게 했다. 이제는 탈물질주의 가치를 실천해야만 경쟁력이 생기는 세상이 오고 있다.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개인이 성공하고, 그러한 산업이 성장하고 도시가 번영한다. 퇴사준비생, 멀티 Job, Go 지방, 로컬 크리에이터, 뉴트로, 힙스터, 공유경제, 린 스타트업, 도시재생…. 최근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러한 트렌드가 생겨나는 현상이 이를 증명한다. 그리고 이 트렌드를 이끄는 주역이 바로 밀레니얼 개척자들이다. 각각의 트렌드 키워드만 보지 말고, 그 이면의 시대 배경과 가치의 이동을 함께 살펴봐야 세상 돌아가는 큰 그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새로운 방식으로 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30여 명의 라이프스타일 혁신가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서구 선진국들은 어떤 시행착오를 거치며 물질주의에서 벗어나 탈물질주의 사회로 변화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도 함께 살펴본다.프롤로그 | 시대의 변화를 이끄는 밀레니얼 개척자들 1부 | 변화의 파도 조직이 아니다, 창의적 개인들이 세상을 바꾸고 있다 1장 라이프 디자이너 세상과 연결하며 삶을 디자인하는 개척자 | 낯선 세계에 가서 두려움 없이 만나고 연대한다 | 내 삶은 내가 디자인하는 다원주의 사회 | 경계인들의 새로운 가족 | 다양한 지역을 넘나들며 현장을 학교로 만든다 | 상아탑과 연구실을 나와 길 위에 선 연구자들 | 민간과 공공을 잇는 경계의 사람들 | ‘꼰대’의 나락으로 떨어지지 않는 시니어들 | 나와 나를 둘러싼 것을 함께 변화시키는 경계인 2장 재미와 삶의 질 추구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고 표현하는 사람들의 시대 | 과거의 콘텐츠를 발굴해 힙한 미래 가치로 되살린다 | 일상의 행복을 위해 골목길에 커뮤니티 장소를 만든다 | 하고 싶은 일 해서 행복하냐 묻는다면? | 로컬 콘텐츠 기업이 써가는 밀레니얼의 성공 방정식 | 물질주의 산업이 대를 이으면서 탈물질주의 산업으로 변화한다 | 공무원이 되면 꼭 재미를 포기해야 하는 걸까? | 취향을 통해 가치를 나누는 삶의 방식 3장 작고 빠른 시도 & 성장 불확실성의 세상에서 작고 빠르게 도전하여 성장하는 스타트업 | 작은 실천들이 세상을 크게 변화시키는 방법 | 스타트업을 키우는 다양한 투자 생태계 | 지방 도시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성장하고 있다 | 가치 중심으로 팬과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 | 비영리 스타트업이 만들어갈 가치 중심 사회 | 지역의 가치를 키우는 스타트업들이 성장하는 길 4장 Go 지방 로컬 크리에이터들은 지역의 ‘삶의 질’을 높인다 | 로컬 커뮤니티가 만드는 사회적 자본 | 로컬만이 가진 정체성, 콘텐츠, 커뮤니티 | 연결과 융합을 통해 지역에 돌파구를 만든다 | 지역의 과거,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로컬 스테이 | 주민과 크리에이터가 함께 상상하고 성장하는 새로운 학교 | 원격근무를 통해 지방 도시에서 일하기 | 밀레니얼 세대가 살고 싶어 하는 도시의 모습 2부 | 문제와 해법 우리의 자화상, 그리고 새로운 시대정신에서 기회 찾기 1장 21세기 대한민국의 자화상 SKY 캐슬과 물질주의 사회 | 경제적 성장만 있는 사회의 혼란과 비극 | 다른 가치관을 가진 다양한 세대가 뒤섞여 살아가고 있다 | 태극기집회와 ‘시간의 실향민’ | 은퇴를 앞두고 방황하는 386세대 | 90년대생이 ‘꼰대의 세상’에 일으키는 파도 | 지키고자 하는 이와 혁신하고자 하는 이의 충돌 2장 경제적 성취보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사회로 서구의 다양성과 개방성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밀레니얼 개척자들이 우리 사회의 탈물질주의를 촉진한다 | 콘텐츠 자원은 무궁무진하다 | 일본과 중국은 어디까지 와 있는가 3장 크리에이티브 시티로 변화하기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란 무엇을 말하는가 | 산업의 다양성이 창의적 융합의 토양: 디트로이트, 말뫼 | 인재가 인재를 끌어당기는 도시: 포틀랜드, 시애틀 | 작은 변화부터 시작해서 사회적 자본을 통해 혁신해간 도시: 쿠리치바 | 소도시의 작지만 강한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 해밀턴, 가미야마 |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와 밀레니얼 개척자들 | 로컬 크리에이티브 생태계를 만들어가며 에필로그 | 이 책에서 다루지 못한 주제들재미 · 가치 · No재테크 · Go지방 · 라이프 디자이너 새로운 시대 변화의 시그널에 주목하라! 퇴준생, 멀티Job, 갭이어, 1인가구, Go지방, No재테크, 로컬, 뉴트로, 힙스터, 공유경제…. 계속해서 생겨나는 수많은 트렌드가 기성세대를 당황케 한다.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기성세대가 만든 사회 시스템과 성공 방식은 더 이상 맞지 않는다며 다른 길을 걷기 시작한 트렌드세터들이 있다. 일명 ‘라이프스타일 혁신가’들이다. 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30여 명의 혁신가들의 삶 속으로 들어가보자. 그리고, 이들을 변화시킨 배경과 원인을 함께 분석해보자. 개별적인 트렌드 키워드만 봐서는 절대로 이해할 수 없는 세상 변화의 큰 그림이 비로소 보일 것이다. 기존의 룰을 거스르는 청개구리가 주목받고 있다 밀레니얼이 시작되고 스무 해가 되어가는 지금, 우리는 어떤 변화를 경험하고 있는가. 새로운 시대에 세상의 법칙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 우리나라는 경제적으로 50~60년대 최빈국에서 시작, 2018년에 드디어 소득 3만불 이상인 동시에 인구 5천만 이상인 세계 7번째 국가에 진입하는 엄청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찮다. 지금 우리 사회는 초단기 압축성장의 결실이 마지막 전성기를 구가하는 한편, 그 성공 시스템의 한계 탓에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최근만 해도 세대와 성별, 계급, 진영 간에 거센 갈등을 경험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위기의 정점은 언제나 전환의 출발점이었다. 이런 시기에는 기존과 다른 문법으로 도전하는 사람들이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새롭게 열리는 시대에는 새로운 가치로 무장한 창의적인 사람들이 주인공이 되는 것이 당연하다. 요컨대, 권위주의·경쟁·성공·노력·신분과 같은 과거 물질주의 시대의 가치를 버리고, 다원주의·개성·심미성·삶의 질·연대·윤리적 가치 등을 추구해야 행복하고 생존에도 유리하다. 이러한 시대 변화를 선두에서 실천하는 개척자들이 있다. 일하는 방식과 삶의 방식을 새롭게 창조해가는 이들이다. 신간 《밀레니얼의 반격》은 이 같은 시대전환의 주역을 ‘밀레니얼 개척자’라 부른다. ‘스카이 캐슬’을 뛰쳐나온 밀레니얼 개척자들 밀레니얼 개척자는 비단 M,Z세대만을 일컫는 것은 아니다. 특정 세대라기보다 특정한 시대정신으로 사회 변화를 이끄는 라이프스타일 혁신가들을 ‘밀레니얼 개척자’라 부른다. 이들은 초단기 압축성장을 거치며 만들어진 사회 시스템에 문제의식을 갖고 기존의 성공 방식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경제적 성공만 있고, 재미와 가치가 없는 삶은 거부한다. 서울 강남을 꼭짓점으로 만든 피라미드의 세상이 아닌, 강북의 골목길에서 일상의 위대함을 찾아낸다. 전국을 평평한 운동장을 만들려는 시도 대신, 다양한 지역이 정체성을 통해 다양한 방향으로 기울어진 운동장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한다. 디지털을 자유롭게 사용하되, 아날로그를 사랑한다. 과거의 것을 낡았다고 버리지 않고, 새롭게 힙한 미래 가치로 재창조한다. 또, 평생직장에 연연하지 않고, 전문기술과 가치관을 공유한 이들끼리 모여 스타트업과 커뮤니티를 만들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 민간·공공의 역할을 가리지 않고 자신이 어느 자리에 있든 변화의 실천가이자 매개자가 된다. 책은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경제·사회·문화 각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 30여 명의 라이프스타일 혁신가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서구 선진국들은 어떤 시행착오를 거치며 물질주의에서 벗어나 탈물질주의 사회로 변화할 수 있었는지, 그 비결도 함께 살펴본다. ‘한강의 기적’의 저주를 풀어야 미래가 열린다 과거에는 개인이 물질적 성공을 추구하면 행복도 따라오고 사회도 성장하리라는 믿음이 있었다. 하지만 그렇게 물질적 성공만을 추구했던 사람들은 스스로 병들었을 뿐 아니라, 사회도 병들게 했다. 이제는 탈물질주의 가치를 실천해야만 경쟁력이 생기는 세상이 오고 있다. 매력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낼 수 있는 개인이 성공하고, 그러한 산업이 성장하고 도시가 번영한다. 퇴사준비생, 멀티 Job, Go 지방, 로컬 크리에이터, 뉴트로, 힙스터, 공유경제, 린 스타트업, 도시재생…. 최근 우리가 한번쯤은 들어봤을 이러한 트렌드가 생겨나는 현상이 이를 증명한다. 그리고 이 트렌드를 이끄는 주역이 바로 밀레니얼 개척자들이다. 각각의 트렌드 키워드만 보지 말고, 그 이면의 시대 배경과 가치의 이동을 함께 살펴봐야 세상 돌아가는 큰 그림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다. 밀레니얼 개척자들이 만드는 새로운 세상은 이제 막 시작되었다. 이들은 아직은 작지만 큰 의미가 있는 시도들을 계속 쌓아가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이 변화의 파도는 점점 더 커질 것이다. 물론 한편에선 아직도 혼란스러워하는 기성세대가 있다. 살아온 방식대로 계속 살기엔 불안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자니 두렵다. 이들 또한 평생직장이 없어진 세상, 끊임없이 잊고 다시 배워야 하는 세상에서 제2의 인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고민하고 있다. 다행히 책을 다 읽고 나면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혜안과 답을 얻게 될 것이다. 힌트는? 늦기 전에 밀레니얼 개척자들의 변화를 이해하고 동참하는 것이 밀레니얼 시대의 진정한 생존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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