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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켈러, 결혼을 말하다
두란노 / 팀 켈러 & 캐시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 2014.05.26
15,000원 ⟶ 13,500원(10% off)

두란노소설,일반팀 켈러 & 캐시 켈러 지음, 최종훈 옮김
달라스 윌라드가 이 시대에 가장 주목할 목회자로 손꼽은 탁월한 설교자이자 가 꼽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팀 켈러. 그가 강단에서 전한 설교 시리즈를 토대로 엮은 이 책은 그리스도인과 무신론자, 미혼 남녀와 오랫동안 가정을 꾸려온 부부, 또는 혼례를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 신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이들에게 성경이 가르치는 바람직한 결혼 생활의 큰 그림을 보여 준다. 현대 문화는 누구에게나 마음이 통하는 소울 메이트가 있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려 가는 데는 로맨스가 가장 중요하며, 배우자의 역할은 이편의 잠재력을 끌어내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데 있으며, 결혼은 ‘죽는 날까지’가 아니라 그저 ‘지금’ 의미를 가질 따름이고, 부부 관계가 벽에 부딪혔다 싶으면 얼른 이혼하고 새 출발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사고방식을 주입시킨다. 그런데 이 시대를 지배하는 가정들에 대해 얼마나 하나님의 원칙으로부터 떠나 있는지 조망해 준다. 프롤로그 결혼, 그 영광스러운 비전을 위하여 part 1 결혼은 현실이다 결혼하면 불행해질 것 같다 1 결혼에 대한 잘못된 시각을 바로잡으라 이런 남편, 아내와 정말 살고 싶지 않다 2 성령의 도우심으로 자기 중심성과 맞서라 part 2 결혼은 성장이다 사랑하는데 꼭 혼인신고가 필요하다 3 서로를 책임지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이다 외롭지 않으려고 결혼했다 4 하나님의 언약 안에서 한 몸 되는 것이다 콩깍지가 벗겨졌어도 계속 살아야 하나 5 진실한 사랑은 그때부터 시작이다 우리 부부,달라도 너무 다르다 6 ‘다름’의 복을 누리라 part 3 결혼은 하나 됨이다 독신은 잘못된 선택인가 7 하나님과 하나 되는 싱글은 아름답다 왜 잠자리는 부부끼리만 해야 하나 8 성생활은 결혼의 언약을 새롭게 하기 위한 것이다 에필로그 사랑이 결혼이라는 집을 떠받치게 하라 주 부록 우리 집에서 ‘의사 결정’을 할 때의 원칙들 이 시대 젊은이들의 영적 스승, 팀 켈러 목사의 균형 잡힌 성경적 결혼관. 뉴욕 맨해튼의 수많은 젊은이들로부터 뜨거운 반응과 격론을 불러일으켰던 바로 그 설교! (아마존 전체 #357위, 결혼 부문 # 3위 ) 팀 켈러의 균형 잡힌 성경적 결혼관! 미로와 같은 결혼 생활에 출구를 찾다! 이 시대를 지배하는 이런 편견들은 한마디로 ‘헛소리’다. 결혼 생활은 십중팔구 불행하다? 결혼은 완벽한 ‘소울 메이트’를 찾는 것이다? 결혼은 기본적으로 재산과 소유의 문제이다? 결혼은 대단히 유동적이고 변하기 쉽다? 결혼은 여성의 정체성을 억압하는 제도일 뿐이다? 결혼은 인간 본연의 심리 상태와 맞지 않다? 결혼은 숨 막히는 절망감에 빠트릴 뿐이다? 결혼은 나에게 노예가 되라고 하는 것이다? 결혼은 사랑을 복잡하게 만드는 ‘혼인 신고서 한 장’에 불과하다? 결혼보다 더 위대하고 중요한 관계는 없다. 결혼은 한없이 고통스럽지만 그 이상으로 근사한 일이다! 결혼은 배우자를 위해 기꺼이 자유를 내놓겠다는 결단이다! 결혼은 깊은 하나 됨을 맛보는 것이다! 결혼은 서로를 책임지겠다는 공개적인 약속이다! 결혼은 사랑을 지켜 주는 울타리이다! 결혼처럼 사람을 성숙하게 만드는 것은 없다! 결혼은 장차 하나님 나라의 예표이자 맛보기이다! 결혼은 숨이 멎도록 놀라운 약속들로 가득하다! 결혼은 인생 항로의 방향을 바꾸는 힘이 있다! 달라스 윌라드가 이 시대에 가장 주목할 목회자로 손꼽은 탁월한 설교자이자 가 꼽은 베스트셀러 작가인 팀 켈러. 그가 강단에서 전한 설교 시리즈를 토대로 엮은 이 책은 그리스도인과 무신론자, 미혼 남녀와 오랫동안 가정을 꾸려온 부부, 또는 혼례를 앞두고 있는 예비 신랑 신부를 가리지 않고 모든 이들에게 성경이 가르치는 바람직한 결혼 생활의 큰 그림을 보여 준다. 현대 문화는 누구에게나 마음이 통하는 소울 메이트(soul mate)가 있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꾸려 가는 데는 로맨스가 가장 중요하며, 배우자의 역할은 이편의 잠재력을 끌어내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데 있으며, 결혼은 ‘죽는 날까지’가 아니라 그저 ‘지금’ 의미를 가질 따름이고, 부부 관계가 벽에 부딪혔다 싶으면 얼른 이혼하고 새 출발하는 것이 상책이라는 사고방식을 주입시킨다. 그런데 이 시대를 지배하는 가정들에 대해 얼마나 하나님의 원칙으로부터 떠나 있는지 조망해 준다. 팀 켈러는 성경을 지침으로 삼고, 서른일곱 해 동안 함께 결혼 생활을 한 아내, 캐시 켈러의 예리한 해석을 덧붙이면서 하나님이 우리의 삶에 기쁨을 주기 위해 결혼 제도를 만드셨음을 보여 준다. 또한 남편과 아내는 더할 나위 없이 신비롭지만 그만큼 오해와 착각도 많은 관계임을 밝혀 준다. 하나님을 알고 더 깊이 사랑하고자 한다면, 성경의 가르침에 대한 명쾌한 해석과 결혼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는 데 더없이 중요한 가르침들을 이 책을 통해 반드시 얻게 될 것이다. [아마존 독자들의 찬사] 이 책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결혼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주는 것이다. 켈러가 말하는 결 혼은 배우자가 서로 도와서, 궁극적으로는 하나님이 우리 모두를 빚어서 만들어 가실 새 로운 피조물이 되어 가도록 하는 일이다. _Fr. Charles Erlandson 30년만 먼저 읽을 수 있었더라면 좋을 뻔했다는 생각이 든다. _Not A Picky Person 켈러는 결국 결혼의 영역 중에 복음이 가 닿지 않는 부분이란 없다는 것을 가슴 깊이 느 끼게 해준다. _Tim Challies 이 책을 통해 켈러는 결혼이란 서로를 섬기는 평생에 걸친 과정이며, 자기만족의 추


2020 에듀윌 9급 공무원 공통과목 7개년 기출PACK : 국어.영어.한국사 (특별제공: 기출 핵심자료집)
에듀윌 / 신형철, 성정혜, 송운학 (지은이) / 2019.10.02
29,000원 ⟶ 26,100원(10% off)

에듀윌소설,일반신형철, 성정혜, 송운학 (지은이)
9급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의 국어, 영어, 한국사 7개년 기출문제를 한 권에 수록하였다. 에듀윌 대표강사가 다각도로 분석한 연도별, 직렬별, 각 문항별 기출분석자료를 수록하였으며, 7개년 국가직/지방직/서울시 기출에서 엄선한 특별자료, <기출 핵심자료집>를 제공한다. 5회독 보조장치로 5회독이 가능하고, 주요 직렬 기출해설 무료 강의를 제공한다. [맨 앞] WHY 기출 & HOW 기출 이 책의 강점 회독 프로세스 저자의 말 [맨 뒤] 5회독용 정답마킹표 빠르게 확인하는 정답 [국어] 2019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8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7 국가직(상,하)/ 지방직(상,하)/ 서울시 2016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5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4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3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영어] 2019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8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7 국가직(상,하)/ 지방직(상,하)/ 서울시 2016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5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4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3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한국사] 2019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8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7 국가직(상,하)/ 지방직(상,하)/ 서울시 2016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5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4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2013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7개년 1,380문항을 분석한 기출문제집! 에듀윌이 만들면 공무원 기출문제집도 다르다! 공무원 기출은 에듀윌! 공시 기출문제집 베스트셀러 1위! 최근 7개년, 필수공통과목 기출문제 전면 수록 1. 9급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의 국어, 영어, 한국사 7개년 기출문제를 한 권에 수록! 2. 에듀윌 대표강사가 다각도로 분석한 연도별, 직렬별, 각 문항별 기출분석자료 수록! 3. 7개년 국가직/지방직/서울시 기출에서 엄선한 특별자료, <기출 핵심자료집> 제공! 4. 5회독 보조장치로 5회독 가능! 5. 기출분석과 개념학습을 한 번에! 6. 주요 직렬 기출해설 무료강의 제공! |출판사 리뷰 1. 공통과목 최근 7개년(2019~2013) 기출문제를 한 권에 수록 9급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의 국어, 영어, 한국사 7개년 기출문제를 한 권에 수록했습니다. 공통과목 기출을 <기출PACK> 한 권으로 단권화하여 정리할 수 있습니다. 2. 기출분석이 철저한 기출문제집 (1) 누구도 보여주지 못한 진짜 기출분석 수록 <기출PACK>은 모두가 알았지만 누구도 보여주지 못한 기출분석을 담았습니다. 과목별 에듀윌 공무원 대표저자가 연도별, 시험별, 문항별로 다각도로 철저하게 분석한 기출분석 자료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직렬별 기출분석 <기출PACK>은 공통필수과목 국어, 영어, 한국사의 7개년 출제비중과 출제키워드를 분석하고,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시험에 따른 특성을 정리해 과목별 특성과 직렬별 특성을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2019 최신 기출의 함정 문제와 신유형 문제를 분석하여 기출의 세세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 연도별 기출분석 전문가가 철저하게 분석한 7개년 연도별, 직렬별 기출분석으로 정확하게 기출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 문항별 기출분석 <기출PACK>은 7개년 국가직, 지방직, 서울시 1,380문항을 모두 분석한 기출분석표를 해설의 매 문항마다 제시했습니다. 해설만 봐도 최신경향 문제, 빈출문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전략적 목표설정의 기준이 되도록 7개년 연도별 & 과목별 합격선 제시 공무원 시험은 만점을 받아야 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경쟁자들 사이에서의 나의 위치로 합격을 가르는 상대평가 시험입니다. 따라서 무작정 공부할 것이 아니라, 시행처별 합격선과 경쟁률을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목표설정을 해야 합니다. <기출PACK>은 7개년 연도별 & 과목별 합격선을 제시합니다. 본인이 응시하는 시행처의 합격선과 경쟁률을 확인하여, 공부의 가늠자로 삼고 전략적으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3. 7개년 국가직/지방직/서울시 기출에서 엄선한 특별자료, <기출 핵심자료집> 제공 ▶국어: 기출 한자성어&속담&한자어 100% 수록 ▶영어: 1,700+α개의 핵심 기출어휘 수록 ▶한국사: 핵심 기출사료 수록 4. 5회독이 가능한 기출문제집 (1) 회독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5회독 사이클 제시 기출문제는 앞으로 출제될 공무원 시험 문제를 예측할 수 있는 문제이자 최상의 예상문제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회독해야 합니다. 하지만 기출문제가 똑같이 다시 나오지 않기 때문에, 기출회독의 방법을 효율적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또한 회독을 거듭할수록 회독의 방법을 달리해야 합니다. 이에 <기출PACK>은 효율적인 회독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1~2회독 사이클", "3~5회독 사이클"을 제시합니다. ▶ 1~2회독: 20문항을 빠짐없이 풀며 기출에 익숙해지세요! ▶ 3~5회독: 틀린 문항만 골라서 풀며 취약점을 보완하세요! (2) 알고 맞힌 문제와 찍어서 맞힌 문제 구분! 약점파악이 가능한 문항별 5회독 구성 찍어서 맞춘 문제는 틀린 문제입니다. 기출문제는 문제를 풀고 정답을 맞히는 것에만 급급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기출PACK>에서는 "문항별 5회독체크표"를 설정했습니다. 문항마다 알고 풀었는지, 헷갈려서 찍었는지, 전혀 몰라서 찍었는지 체크하면서 정확히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기출PACK>의 문항별 5회독체크표로 회독의 효과를 높이십시오. (3) 5회독용 정답마킹표 제공 "기출문제 회독을 하고 싶어서 연습장에 정답을 표시했어요..." <기출PACK>은 수험생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컴퓨터용 사인펜으로 마킹하고, 지우개로 지워서 반복 사용이 가능한 정답마킹표를 제공합니다. (4) 5회독 플래너&점수체크표 제공 5회독 체크와 점수 변화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욱더 효율적인 회독이 가능합니다. 5. 개념 연계학습이 가능한 기출문제집 내용 암기 없는 회독은 수박 겉 핥기에 불과합니다. 기출과 관련된 이론은 반드시 기본서 병행학습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기출PACK>은 7개년 기출 1,380문항의 출제된 개념을 기본이론으로 찾아갈 수 있도록 문항마다 기출개념 카테고리를 제시하였습니다. ▶ 기출개념 카테고리: 모르는 이론을 그냥 지나치지 마세요. 기출개념 카테고리로 기본이론 발췌독을 하세요! 6. 주요 직렬 기출해설 무료강의 제공 ▶ 수강방법: 에듀윌 홈페이지(www.eduwill.net) 접속 → 9급공무원 → 상단 학습자료 → 기출문제해설 무료특강 → 과목별로 선택 후 목록 확인 및 수강 ※ 일부 해설 강의는 없을 수 있습니다.


공부에 미친 사람들
다산북스 / 김병완 (지은이) / 2019.01.14
15,000원 ⟶ 13,500원(10% off)

다산북스소설,일반김병완 (지은이)
우리는 죽을 때까지 끊임없이 공부한다. 세상에 대한 호기심과 배움에 대한 욕구 끝에는 늘 ‘공부’가 있었다. 이처럼 우리에게 공부는 평생 곁에 두어야 할 동반자이지만, 그와 동시에 여전히 어렵고 불편한 불청객이다. 많은 사람이 공부가 잘 안 될 때 자신의 지능이나 의지 혹은 공부 방법을 탓한다. 하지만 우리가 제대로 된 공부를 즐기지 못하는 진짜 이유는 ‘공부의 기쁨’을 맛보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까? 이 책은 지난 10여 년간 선현의 독서법과 공부법을 탐구해온 저자가 동서고금을 통틀어 ‘공부에 미친 사람들’의 삶과 철학을 추적해 그들이 배움의 끝에서 마주한 공부의 기쁨이 무엇인지 그 정수를 모았다. 책에 등장하는 천재들은 모두 출세나 성공에 연연하지 않고, 오로지 공부의 기쁨에 흠뻑 취해 미친 사람처럼 공부를 즐겼으며, 순전히 내면에서 끓어오른 뜨거운 자발적 ‘동기’로 자신의 한계를 돌파해 3000년 인류 지성을 이끈 초인적인 업적을 달성했다.서문│ 끝까지 공부하는 힘은 오직 즐기는 것뿐이다 1부 공부의 기쁨에 미친 사람들 1장 공부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 사상가들 배움이 없는 삶은 위태롭다_ 공자와 맹자 욕심에 휘둘리지 말고 본질을 보라_ 노자와 장자 인생은 짧기에 배움은 길어야 한다_ 주자 실천하지 않는 공부는 공부가 아니다_ 왕양명 길 가는 아이에게도 배울 게 있다_ 연암 박지원 출세가 아닌 사람을 위한 공부를 하라_ 다산 정약용 경계 없이 세상 모든 것으로부터 배워라_ 혜강 최한기 매일 스스로를 깎고 다듬어라_ 담헌 홍대용 2장 1% 공부법으로 노벨상을 수상한 공부벌레들 상상력은 지식보다 힘이 세다_ 아인슈타인 절실함은 가장 강력한 공부 동기다_ 플레밍 완벽한 공부법이 아닌 최적의 공부법을 찾아라_ 파울리와 파인먼 3장 한계를 딛고 시대를 구한 공부의 거장들 공부는 의미 있는 삶을 사는 방법이다_ 퀴리 독방의 사형수에게도 공부는 희망이다_ 보에티우스 수천 번 좌절해도 공부만은 포기할 수 없다_ 링컨 스스로에 대한 확신은 독서에서 나온다_ 세종 4장 남다른 공부로 세상을 바꾼 민족들 공부는 질문과 논쟁 속에서 완성된다_ 유대인의 공부법 같은 목표를 향해 공부하지 않는다_ 핀란드인의 공부법 정답이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춘다_ 인도인의 공부법 2부 우리도 기쁘게 공부할 수 있을까 5장 공부하는 사람만이 누리는 6가지 이득 불가능한 현실을 가능한 미래로 만드는 쾌감 큰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강한 자기 확신 선택의 연속에서 올바른 길을 걸어갈 지혜 불안과 두려움을 이겨내는 용기 삶의 목적을 발견하는 기쁨 건강한 삶을 유지시켜주는 젊음 6장 공부를 방해하는 고정관념과 선입관 IQ가 높은 사람이 공부도 잘할까? 기억력은 감퇴하는 게 아니라 둔화되는 것이다 후천적 천재는 선천적 천재보다 강하다 에빙하우스의 망각 이론을 믿어서는 안 되는 이유 억지 노력으로는 아무것도 성취할 수 없다 3부 급이 다른 공부를 완성하는 뇌의 비밀 7장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이란 무엇인가? 공부할수록 뇌는 진화한다 반복은 가장 비효율적인 공부법이다 자극과 보상으로 뇌의 능력치를 끌어올려라 8장 뇌의 기능을 극대화하는 4가지 방법 긍정적인 생각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손은 밖으로 나와 있는 뇌다 몸을 움직이면 뇌도 젊어진다 뇌는 잠을 자는 시간에도 스스로 공부한다“그들의 공부는 무엇이 다른가?” 공자와 맹자, 정약용과 박지원, 아인슈타인과 파인먼까지 3000년 인류 지성을 이끈 천재들의 급이 다른 공부법 공부를 직업으로 하는 학생이 아니어도 우리는 늘 공부와 함께하고 있다. 자기계발과 업무력 향상을 위한 직장인의 공부부터 자신의 삶을 더 깊게 통찰하려는 중년의 공부까지 그야말로 ‘평생 공부’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우리는 공부를 어렵고 지겹고 재미없는 ‘피하고 싶은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 책은 3000년 인류 역사에서 지적 성취를 이룬 ‘공부에 미친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그들이 진정으로 공부에 미칠 수 있었던 이유와, 그들이 경험한 독창적인 공부법을 추적한 결과물이다. 고대의 사상가부터 노벨상 수상자까지, 절박하고 험난한 환경에서도 끝까지 자기 공부를 놓지 않았던 그들에게는 ‘공부해야 할 강력한 동기’가 있었고, ‘공부를 통해 얻은 기쁨’이 있었다. 10여 년간 천재들의 삶과 공부를 연구해온 이 책의 저자는 “완벽한 공부법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공부의 동기, 그리고 기쁨’이다”라고 단언한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방법이나 시험에 합격하는 비법을 다룬 책들은 우리에게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공부를 즐기도록 해주지는 못한다. 그런 공부법으로는 끝까지 공부를 완주할 수 없다. 당신은 한 번이라도 공부에 미쳐본 적 있는가? 공부의 끝에서 진정한 기쁨을 만끽한 적 있는가? 이 책이 꺼져 있던 당신의 의지에 불씨를 던져 공부 의욕을 활활 타오르게 만들어줄 것이다. 지적 거장들의 ‘급이 다른 공부’를 통해, 우리 역시 ‘급이 다른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단 한 번이라도 공부에 미쳐본 적 있는가?” 기원전 1세기 중국의 재상 공손홍은 억울하게 파면을 당한 후 돼지의 오물을 치우면서도 한 권의 책을 20여 년간 수만 번 반복해 읽으며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비록 현실은 비루하고 비참했지만 홀로 글 읽기를 멈추지 않으며 재기의 때를 기다렸고, 한 무제의 신임을 얻어 승상의 자리에 올랐다. 조선의 4대 왕 세종은 어린 나이에 왕위에 올라 숨을 거둘 때까지 오직 ‘독서’를 임금의 본분으로 삼아 공부했다. 하늘 아래 가장 높은 위치에 있었음에도 더 많이 배우고 알기를 게을리하지 않았고, 배움의 기쁨을 신하들과 함께 누리기 위해 고작 수십 회 열리던 경연(임금과 신하의 독서 토론)을 1898회나 주관하기도 했다. 로마의 사상가 보에티우스는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한순간에 독방의 사형수로 전락했다. 그럼에도 철학에 대한 탐구와 인간이 느끼는 고통의 근원을 공부하며 그 깨달음을 꿋꿋이 글로 남겼다. 『철학의 위안』이라는 제목이 붙은 그의 글은 훗날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어 아직까지도 수많은 사람을 위로하고 있다. 링컨은 글도 배우지 못할 만큼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고 지독한 우울증을 앓았으며 수십 번 선거에서 떨어졌지만, 세상을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법을 공부해 결국 미국의 제16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다. 고대의 사상가부터 노벨상 수상자, 그리고 한계를 딛고 세상을 구한 공부의 거인들까지 이들은 모두 공부의 기쁨에 빠져 한계를 극복하고 결국에는 목표를 이루어냈다. 이 ‘공부에 미친 사람들’은 단순히 출세나 성공에 연연해하지 않고, 오직 공부의 기쁨에 취해 ‘미친 사람’처럼 공부에 몰두했다. 그들이 이토록 공부에 미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무엇일까? 무엇이 그들을 끝까지, 지치지 않고 공부하게 만들었을까? “우리도 분명 기쁘게 공부할 수 있다!” 10여 년간 천재들의 삶과 공부를 연구해온 이 책의 저자는 “세상의 숱한 요령을 이기는 가장 강력한 공부법은 ‘공부의 동기, 그리고 기쁨을 느끼는 것’이다”라고 단언한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방법이나 시험에 합격하는 비법을 다룬 책들은 우리에게 일시적인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 공부를 즐기도록 해주지는 못한다. 그런 공부법으로는 끝까지 공부를 완주할 수 없다. 우리가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없는 데에는 수많은 편견과 선입관도 한몫을 한다. 우리는 대개 공부가 잘 안 풀릴 때 ‘나는 IQ가 낮아서 공부를 잘할 수 없어’, ‘나는 애초에 공부 체질이 아닌가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IQ는 공부의 능력을 판단하고 서열을 세우기 위해 고안된 도구도 아닐뿐더러, 신비롭고 복잡한 우리의 뇌를 단순한 수치로 측정해 평가한다는 것도 어불성설이다. 세계적인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은 어린 시절 ‘저능아’로 낙인찍혔고, 리처드 파인먼 역시 자신의 IQ가 낮다는 이유로 멘사 클럽의 가입 권유를 거절했다. 또 우리는 배움에는 때가 있어서 ‘나이를 먹으면 공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노화가 진행될수록 뇌도 기능이 떨어져서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없다고 지레 포기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뇌과학적으로는 오히려 정반대다. 뇌는 쓰면 쓸수록 스스로 기능을 향상시킨다. 게다가 뇌는 우리의 모든 신체 부위 중 가장 늦게 노화가 진행되는 부위다. 나이가 들면 머릿속 지식이 많아져 예전의 기억을 빠르게 떠올리는 데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릴 뿐, 오히려 풍부한 지식과 지혜를 담고 있기 때문에 더욱더 깊이 공부에 몰입할 수 있다. “어떻게 ‘급이 다른 공부’를 할 것인가?” 시대를 이끈 천재들은 어떻게 평범한 지능지수로, 우리보다 더 혹독한 환경에서도 ‘급이 다른 공부’를 할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저자는 각각의 천재들이 실시한 공부법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지금 우리가 맹신하고 열정을 쏟는 ‘반복 학습법’이 매우 비효율적이라는 사실을 뇌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소개했다. 왜 우리는 무조건 많이 외우고 오래 앉아 있는 게 좋은 공부법이라고 믿는 걸까? 공부를 삶의 일부로 여기고 마음껏 즐겼던 천재들은 결코 반복적으로 무언가를 암기하는 공부를 하지 않았다. 그들은 철저히 ‘뇌가 기뻐하는 공부’를 했다. 우리의 뇌는 같은 정보를 반복해서 주입하면 피로감을 느끼고 오히려 기능이 둔화된다. 천재들은 예술과 공부를 접목해 우뇌와 좌뇌를 고르게 발달시켰고, 교과서에 나온 단편적 지식들을 암기하지 않고 세상에 없던 것들을 상상했다.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유대인은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두 명이서 격렬하게 토론하는 ‘논쟁식 공부’를 즐겼고, 세계 학력평가에서 항상 1위를 차지하는 핀란드는 우등생과 열등생을 나누지 않고 한 반에 모아 학생들이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며 공부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모두 뇌를 자극해 기능을 극대화하는 가장 확실한 공부법이다. 공부의 목표를 세우고도 금세 의지가 약해져 끝까지 완주하지 못했는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공부가 왜 즐거운지 깨닫지 못한 채 마지못해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가? 이 책에 나온 천재들의 삶과, 공부로 인해 얻게 되는 우리 삶의 기쁨을 통해 자기 공부의 목적과 이유를 분명히 세우고, 스스로 공부를 이어나갈 동력을 얻기 바란다. 공부를 업으로 삼아야 하는 학생들, 지식의 영역을 확장하고 싶은 직장인들, 삶이 더 깊어지는 통찰을 얻고 싶은 중년층 모두에게 이 책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진짜 공부’의 길을 제시해줄 것이다. 지식을 쌓고 지혜가 깊어지는 이른바 ‘공부의 참된 기쁨’을 맛본 사람들은 공자처럼 남의 시선이나 평가 따위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다. 오히려 많이 배울수록 머리를 숙이고, 높이 올라갈수록 자신을 낮춘다. 타인의 평가로부터 스스로를 해방시키고, 오로지 배우고 익히는 즐거움에 몰입하며, 더 많이 알아갈수록 겸손해진다._ 1장 공부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 사상가들 정약용에게 공부란 ‘세상 모든 일의 근본’이었고, ‘삶의 보람을 찾는 일’이었다. 신분이나 직업의 귀천에 상관없이 사람으로 태어났으면 누구라도 무조건 공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_ 1장 공부로 자기만의 세계를 구축한 사상가들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인디고(글담) / 케네스 그레이엄 지음, 정지현 옮김, 천은실 그림 / 2013.07.25
14,800원 ⟶ 13,320원(10% off)

인디고(글담)소설,일반케네스 그레이엄 지음, 정지현 옮김, 천은실 그림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6권. 고전 명작을 다시 읽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인디고의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그 열여섯 번째 책! 아름다운 버드나무 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네 마리 동물들의 유쾌하고 마음 따뜻해지는 잔잔한 풍경 같은 이야기. 새로운 것만 보면 정신을 못 차리는 사고뭉치 두꺼비, 영리하고 생각이 깊은 물쥐와 호기심 많고 맘씨 착한 두더지, 그리고 그런 아이들을 무척이나 좋아하는 신중한 성격의 오소리 아저씨까지 이들 앞에 펼쳐질 흥미진진한 모험과 가슴 뭉클한 이야기가 마치 눈앞에서 아른거리듯 생생하게 시선을 사로잡는다.01 강둑에서 02 트인 길 03 우거진 숲 04 오소리 아저씨 05 즐거운 나의 집 06 두꺼비 씨 07 새벽녘 문에서 피리 부는 소리 08 두꺼비의 모험 09 누구나 나그네 10 두꺼비의 또 다른 모험 11 여름 장대비처럼 쏟아지는 눈물 12 집으로 집으로[출판사 서평] 100여 년 전 출간된 세계적 명작을 그때 그 감동 그대로 다시 만난다! 영국의 대표 작가 케네스 그레이엄. 지금이야 영국인들이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작가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작가로서의 명성을 떨치기 전에 그는 평범한 은행원이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병으로 죽고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으로 아이들을 양육하지 못하자 친척 집과 할머니 손에서 키워졌다. 가난한 형편에서 벗어나기 위해 은행에 취직했고, 고된 생활과 무료함을 달래려 글을 쓰기 시작했다고 알려져 있다. 어린 시절을 불우하게 보냈던 그에게 아들의 존재는 그 자체로 기쁨이었다. 안타깝게도 날 때부터 시력이 약해 앞을 잘 보지 못했고, 그런 아들을 위해 편지를 쓰고 머리맡에서 잠들기 전까지 읽어줬던 글이 바로 세계적 명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이다. 1908년 발표되어 지금까지 100년이 흘러도 여전히 전 세계 어린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중의 명작이다. 그동안 ‘선물하기 좋은 책’으로 꾸준히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있는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를 펴내온 인디고에서도 그때 그 감동 그대로, 아름다운 현대적 일러스트가 가미된 이번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새롭게 출간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버드나무 숲에서 펼쳐지는 동물 4인방의 ‘꿈같은 이야기’ 케네스 그레이엄의 사색적이고 시적인 문체, 다채롭고 화려한 문장은 아름다운 버드나무 숲을 묘사할 때 극에 달한다. 그 숲 속에 살고 있는 기묘한 존재, 숲의 정령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읽힌다. 세월이 지나도, 다른 나라로 흘러가서도 변하지 않는 작가만의 탄탄한 필력에 감탄하고야 만다. 그래서일까. 그 속에서 전개되는 4인방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흥미롭다. 새로운 것만 보면 미친 듯이 몰두하다가도 금세 싫증을 잘 내는 두꺼비는 어쩌면 우리 아이들의 어릴 적 모습과도 같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늘 말썽만 피우는 건 또 아니다. 어른스럽고 의젓하고 생각이 깊을 때도 많다. 작품 속에서 물쥐와 두더지가 그런 역할을 담당하며, 사고뭉치 두꺼비의 위험스러운 모험에 제어를 걸고 우정을 과시한다. 그들 곁에는 언제나 아버지같이 든든하게 지켜주는 오소리 아저씨의 존재감도 크다. 어렵고 힘든 일이 닥치거나 논의해야 할 상황이 생길 때마다 지혜로운 두 친구 물쥐와 두더지는 오소리 아저씨를 찾아가곤 한다. 그 모든 경우가 두꺼비 덕분이긴 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 독자들은 어느새 그들과 함께 버드나무 숲 속을 달리고 있는 감성에 젖어들 것이다. 현대적 감각으로 재탄생한 유일무이 고전, 몽환적인 그림에 푹 빠져들다!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속 삽화들은 명작을 충분히 돋보이게 하는 매력이 있기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고전은 전 세대에 걸쳐 사랑받고 있는 『피노키오』『백설공주』『비밀의 화원』 등에서 아름다운 색감과 꿈꾸는 듯한 감각적인 일러스트를 선보였던 천은실 작가가 또다시 세계적 명작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을 만나 더욱 매력적인 모습으로 재탄생했다. 그의 작품 속에서 천방지축 두꺼비와 맘씨 착한 두더지, 영리한 물쥐와 언제나 진지한 오소리 아저씨의 캐릭터는 너무나도 사랑스럽게 태어났다. 소설의 주요 배경인 버드나무 숲이 몽환적이고도 아름답게 표현되어, 마치 그 속에 있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느낌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밤과 낮, 그리고 자연의 계절이 가져다주는 환상적인 변화가 그의 일러스트를 통해 더욱 실재감 있게 드러난다. 마치 눈앞에서 펼쳐지듯 4인방의 살아 있는 움직임과 이야기가 그 속에서 생생히 들려오기도 한다. 늘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보이며 사고만 일으키는 두꺼비가 친구들 앞에서 으쓱대며 노란 마차를 자랑하는 장면, 소복이 눈 내리는 숲을 지나 오소리 아저씨 댁으로 향하는 사뭇 진지한 모습의 물쥐와 두더지의 귀여운 발걸음, 밤하늘 초승달 아래 별빛이 쏟아지는 강가에서 물쥐와 두꺼비가 극적으로 재회하는 뭉클한 광경 등 원작보다 더 풍성해지고 현대적인 감각에 맞춰 눈부시게 아름다워진 그림들 덕분에 지금의 독자들은 더욱 친근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야호! 드디어 내리는구나!”“물쥐야, 왜 그래?”두더지가 물었다.“눈이 폴폴 날아다녀. 아니, 떨어지고 있어. 눈이 펑펑 내린다고!”두더지도 물쥐 옆에 쭈그리고 앉아 내다보았다. 그렇게 무섭기만 하던 숲이 전혀 다르게 보이기 시작했다. 구멍, 골짜기, 웅덩이, 함정처럼 여행자들에게 위험천만했던 시커먼 것들이 빠르게 사라지고 사방에서 요정나라의 반짝이는 양탄자가 나타났다. 차마 밟지 못할 만큼 얇고 가냘팠다. 고운 가루가 허공을 가득 채우고 뺨을 간질였다. 땅에서 나오는 것처럼 보이는 빛이 까만 나무 구멍들을 비춰주었다.물쥐가 잠시 생각에 잠기다 말했다.“자, 이젠 어쩔 수 없어. 얼른 출발해야 해. 운에 맡겨봐야지. 가장 큰 문제는 지금 우리가 있는 곳이 어딘지 정확히 모른다는 거야. 게다가 눈까지 내려서 사방이 완전히 다르게 보여.”정말로 그랬다. 두더지는 그곳이 아까와 같은 숲인지도 알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가장 그럴듯해 보이는 길로 용감하게 출발했다. 서로 의지하면서 힘차게 걸었다. 마치 음산하고 조용하게 서 있는 나무들이 반가운 옛 친구라도 되는 것처럼. 공터나 틈새, 오솔길이 나오면 이미 알고 있는 곳인 듯 용감하게 모퉁이를 돌았다. 어디를 둘러보아도 하얀 눈과 검은 나무밖에 없고 다 똑같았는데도 발걸음이 씩씩했다. 열심히 정어리 통조림을 따고 있는데 앞마당에서 무슨 소리가 들렸다. 작은 발로 자갈 위를 걷는 소리와 소곤소곤 알 수 없게 중얼거리는 소리 같았다. 이따금씩 알아들을 수 있는 말도 있었다.“아니, 모두 한 줄로……. 등불을 약간 들어 올려, 토미. 먼저 목청을 가다듬고 내가 하나, 둘, 셋이라고 한 다음에는 기침을 하면 안 돼. 꼬마 빌은 어디 있지? 야, 빨리 와. 모두 기다리고 있잖아…….”“무슨 일이지?”물쥐가 하던 일을 멈추고 물었다.두더지가 약간 자랑스러워하며 대답했다.“들쥐들일 거야. 매년 이맘때쯤에는 크리스마스캐럴을 부르며 돌아다니거든. 이 근처에서는 아주 유명해. 우리 집은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었어. 두더지네 집은 꼭 마지막에 들르지. 내가 따뜻한 음료는 물론이고 형편이 될 때는 저녁 식사를 대접한 적도 많았으니까. 들쥐들의 노래를 들으면 옛날로 돌아간 기분이 들 거야.”“나가서 보자!”물쥐는 벌떡 일어나 문으로 달려갔다.문을 활짝 열자 겨울에 잘 어울리는 멋진 풍경이 나타났다. 희미한 등불이 비추는 앞마당에 여덟에서 열 마리 정도 되는 작은 들쥐들이 반원 모양으로 둥글게 서 있었다. 목에는 털실로 짠 빨간색 목도리를 두르고, 앞발은 주머니에 깊숙이 찔러 넣은 모습이었다. 추위를 물리치려는지 발을 동동 구르고 있었다. 반짝이는 구슬 같은 눈으로 서로 수줍게 쳐다보며 살짝 키득거리기도 하고 코를 킁킁대며 코트 소맷자락에 문지르기도 했다. 문이 열리길 기다렸다는 듯 등불을 든 나이 많은 들쥐가 “자! 하나, 둘, 셋!” 하고 외쳤다. 동시에 들쥐들의 가늘고 귀여운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가끔 너를 생각해
arte(아르테) / 후지마루 (지은이), 김수지 (옮긴이)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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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소설,일반후지마루 (지은이), 김수지 (옮긴이)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던 후지마루의 감성 미스터리 신작으로, 힘을 숨기고 평범한 대학생인 척 살던 냉소적인 마녀가 어릴 적 친구와 다시 만나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다. 삶을 행복하게 가꾸는 데 꼭 필요한 ‘인간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보게 한다. 평범한 대학생처럼 보이는 시즈쿠에게는 비밀이 있다. 이 시대 마지막 마녀라는 것. 그러나 매사에 냉소적인 시즈쿠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마녀도, 마법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힘을 숨기고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 친구 소타가 찾아와 마녀의 사명을 돕게 해달라고 하는데…….프롤로그 7 1장 이 시대의 마지막 마녀 11 2장 마녀재판 65 3장 마녀와 투명 인간의 사랑 135 4장 폭풍 속의 마녀 211 에필로그 344 옮긴이의 말 360“모든 걸 잊었지만, 단 하나 널 만나야 한다는 것만은 기억 나.” 너는 다시 내게로 돌아올 수 있을까……? 평범한 대학생처럼 보이는 시즈쿠에게는 비밀이 있다. 이 시대 마지막 마녀라는 것. 그러나 매사에 냉소적인 시즈쿠는 요즘 같은 시대에는 마녀도, 마법도 필요 없다고 생각하며 힘을 숨기고 지낸다. 그러던 어느 날, 어릴 적 친구 소타가 찾아와 마녀의 사명을 돕게 해달라고 하는데……. “안녕, 나의 마녀. 날 잊지 마. 반드시 네 곁에 돌아올 테니까.”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 작가의 마법 같은 감성 미스터리 『당신은 마녀의 존재를 믿나요? 내 곁의 소중한 이들을 돌아보게 만드는 따뜻한 이야기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으로 수많은 독자에게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한 후지마루의 감성 미스터리 신작 『가끔 너를 생각해』가 아르테에서 출간되었다. 아무도 믿지 못해 정체를 숨기고 지내던 냉소적인 마녀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어릴 적 친구와 재회하면서 과거의 수수께끼를 풀고 행복을 되찾는 이야기다. 저자 후지마루는 첫 번째 소설 『내일 나는 죽고 너는 되살아난다』로 제19회 전격소설대상 금상을 수상하고 두 번째 소설 『너는 기억 못하겠지만』으로 출간 즉시 2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면서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 독보적인 소설가다. 그의 세 번째 소설 『가끔 너를 생각해』는 더욱 사연 깊은 인물들과 성숙한 세계관을 보여주면서 다시 한 번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다. 사신 아르바이트라는 소재로 삶과 죽음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전했던 전작과 달리 ‘마녀의 힘’에 대해 다루고 있는 이번 소설은 봄바람처럼 한결 가벼우면서도 보드랍고 따뜻하다. 주인공 시즈쿠가 부릴 수 있는 마법은 ‘다른 사람을 도울 때만’ 사용할 수 있는 독특한 힘이다. 마음의 문을 꽁꽁 닫고 지내던 상처 많은 소녀는 그 힘으로 조금씩 인연을 만들고 애정을 주고받으며 최강의 마녀로 성장해간다. 시즈쿠와 함께 마녀의 여정을 함께한 독자라면, 책을 덮을 때쯤 누구나 그녀처럼 자기 곁의 소중한 이들을 제대로 사랑할 줄 아는 근사한 마법사가 되어 있을 것이다. “나는 이 시대 유일한 마녀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마음이 마법을 능가해요.” 아무도 믿지 못하는 마녀와 모든 기억을 잃어버린 소년 두 사람이 발견한 아주 특별한 마법 시즈쿠는 ‘이 세상은 착하면 손해’라고 굳게 믿으며 외톨이로 지내는 대학생이다. 부모와의 사이는 좋지 않고, 친구는 한 명도 없고, 사랑 같은 건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철저히 혼자라는 것만 빼면 지극해 평범해 보이는 시즈쿠. 사실 그녀에게는 비밀이 있다. 그건 바로 이 시대 마지막 마녀라는 것. 하지만 시즈쿠는 요즘 같은 시대에 마녀 같은 건 필요 없다고 냉소적으로 생각하며 힘을 숨기고 지낸다. 그런 시즈쿠에게 10년 전 헤어진 친구 소타가 찾아온다. 소타는 어릴 적 약속을 지키러 왔으니 마녀의 사명을 돕게 해달라고 한다. 놀랍게도 그는 10년 동안의 기억을 모조리 잃어버린 채였다. 하지만 어째서인지 시즈쿠만은 뇌리에 남아 있다며, 마녀의 일을 돕다 보면 자신이 누군지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시즈쿠는 ‘남을 돕는 건 시간낭비’라며 단칼에 거절하지만 어느샌가 상냥하고 강인한 그에게 이끌려 마법을 사용해 다른 사람들을 돕게 된다. 그리고 냉소적인 태도는 핑계일 뿐, 사실은 상처받는 게 두려워 모든 인간적 교류를 포기했던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고,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마침내 마녀의 사명을 완수했다고 생각한 날, 10년 동안 풀리지 않았던 비밀들이 밝혀지기 시작한다. 전대 마녀였던 할머니의 슬픈 죽음, 다른 기억은 모두 잊은 소타가 시즈쿠만은 떠올릴 수 있던 이유, 어릴 적 외톨이인 자신에게 다가왔다 사라진 검은 고양이……. 시즈쿠는 과거의 그 모든 괴로운 사건들이 사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일어났던 특별한 일이었다는 걸 깨닫고, 누군가를 도우려는 마음이 그 무엇보다 강력한 마법임을 알고 진정한 마녀로 거듭난다. “사람은 누구나 마법사야.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면 내가 행복해지기도 하는 거야” 시즈쿠가 갑옷처럼 두르고 있던 냉소적인 태도를 버리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은 눈이 부실 정도로 감동적이다. 소타가 나타나기 전, 시즈쿠는 꿈도 희망도 없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냉정한 성격처럼 보인다. 남에게 폐 끼치면 안 되고, 여차하면 누가 도와줄 거라는 발상은 사람을 나약하게 만든다고 입버릇처럼 말한다. 그렇게 냉정해야만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마녀인 시즈쿠가 힘을 쓸 수 있는 건 ‘다른 사람을 도울 때’뿐이기에, 그런 생각을 갖고 있던 그녀는 평생 마법을 쓸 수가 없었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나타난 어릴 적 친구 소타는 시즈쿠를 막무가내로 뒤흔든다. 상냥한 미소를 지으며 가슴을 뛰게 하고, 어이없는 장난으로 크게 웃게 하고, 슬플 때는 꼭 안아주며 사람의 온기를 느끼게 한다. 시즈쿠는 소타와 함께하면서 조금씩 차가웠던 마음이 녹는다. 그리고 마법으로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진심으로 상대에게 공감하고 화내고 울고 기뻐하고, 사실 자신이 누구보다도 따뜻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소타가 시즈쿠의 본모습을 되찾아준 것이다. 사회적 존재인 인간은 가족, 친구, 동료, 연인, 다양한 관계 속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고, 마음을 나누며 행복을 느끼게끔 되어 있다. 사람을 가장 행복하게 할 수 있는 것도 사람, 그리고 가장 불행하게 만들 수 있는 것도 사람이다. 혹시 지금 알 수 없는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면, 당신 또한 마음의 벽을 높게 세우고 있는 건지 모른다. 용기 내어 시즈쿠처럼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 당신 곁에도 있을 소타와 같은 상냥하고 강인한 누군가가, 그 손을 잡아줄 것이다. 그리고 삶은 더욱 찬란하게 반짝이며 풍성해질 것이다. “약속해줘, 힘들 땐 나한테 기대겠다고. 반드시 내가 돕게 해주겠다고.” 아르테 채널에서 도서 정보와 다양한 영상자료, 이벤트를 만나세요!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21_arte - 페이스북 facebook.com/21arte - 포스트 post.naver.com/staubin - 홈페이지 arte.book21.com“약속을 지키러 왔어.”“약속?”“뭐야, 벌써 까먹었어?”엎드려 있는 그와 눈이 마주쳤다. 마음을 훤히 꿰뚫어보는 듯한 고운 눈동자. 공연히 얼굴이 달아올랐다. 그 이유를, 아주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던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마녀 일, 같이 하기로 약속했잖아” 마도구를 보고 이게 내 것이라는 걸 알게 된 그날 밤에는 설레는 마음에 잠이 오지 않았다. 할머니가 마녀였다니. 그리고 이제는 내가 마녀가 된다니!마도구는 전부 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로맨틱한 디자인이었다. 검은빛의 뾰족한 모자와 예사롭지 않은 분위기를 풍기는 두터운 예언서. 그중에서도 빗자루에 붙이면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깃털에 유독 흥미가 느껴졌다. 그 도구들은 아홉 살 소녀를 유혹하기에 너무나도 충분했다. “언제부터였을까. 그냥 어느 날 문득 양부모님과 살고 있었고, 그전의 기억은 없었지만 딱히 의문을 갖지는 않았어. 한 가지 기억나는 건 ‘마녀에게 힘이 될 것’, 그것뿐이야.” 소타는 정면을 똑바로 응시하며 말했다.그의 눈에는 무엇이 보일까.


심청전 : 어두운 눈을 뜨니 온 세상이 장관이라
휴머니스트 / 정출헌 글, 배종숙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2013.10.14
13,000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정출헌 글, 배종숙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6권. 효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가녀린 소녀 주인공이 광포한 세계와 한판 대결을 벌여 승리하는 영웅적인 내용을 그리고 있다. 판소리계 소설의 하나로, 비통한 분위기뿐 아니라 골계적이고 해학적인 분위기도 뛰어난 작품이다. 더욱이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웃음의 빛깔이 다채롭다. 때론 어처구니없는 실소(失笑)가, 때론 풍자적인 비소(鼻笑)가, 때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홍소(哄笑)가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다. 또한 심청이 투신한 인당수 속 세상은 우리를 비루한 일상으로부터 완전히 다른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기도 한다. 진한 판소리의 맛을 살린 번역과 담백하고 간결하면서도 여운이 깊이 남는 일러스트는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심청전》을 읽기 전에 심 봉사 부부가 늦게 얻은 딸 어머니 곽씨 부인은 죽고 아버지 심 봉사와 견뎌 낸 눈물겨운 시절 물에 빠져 몽운사 화주승을 만나 내가 죽어 아버지 눈 뜬다면 부녀가 이별하던 슬픈 아침 인당수 가던 먼먼 뱃길 수궁에 들어가 어머니를 만나고 딸 잃은 심 봉사와 심술궂은 뺑덕 어미 연꽃을 타고 환생한 심 황후 심 봉사의 맹인 잔치 가는 길 아버지도 눈 뜨고, 천하 맹인도 눈 뜨고 이야기 속 이야기 시각 장애인의 삶 _ 소리로 보는 세상에 나서다 효에 대한 물음 _ 하늘이 내린 효자? 세계의 인신 공양 _ 잔혹한 신성의 세계 전설 속의 공간 _ 인당수는 어디인가? 또 다른 《심청전》_ 심청 이야기의 재탄생 깊이 읽기 _ 어둠에서 빛으로 바뀌길 바라는 민중의 염원 함께 읽기 _ 심청이처럼 인당수에 빠져야 한다면? 참고 문헌암흑과 고난을 넘어 빛과 기쁨의 세상을 연 아버지와 딸의 지극한 사랑 눈먼 아버지를 위해 인당수에 몸을 던진 심청 이야기는 목숨을 바칠 정도로 깊은 효심을 담은 대표적인 고전입니다. 효가 점점 퇴색하는 오늘날에는 죽음을 선택한 심청의 태도가 오히려 불효가 아니냐는 공격을 받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야기의 행간을 읽어 내려가다 보면 ‘효’란 우리를 옥죄는 의무와 강압적인 이데올로기가 아니라 부모와 자식 사이의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랑의 표현임을 자연스레 느낄 수 있습니다. 판소리의 진한 여운을 살린 번역으로 줄거리 이면에 가득한 사랑과 용기의 의미도 곱씹어 볼 수 있습니다. 1. 아버지뿐만 아니라 온 세상을 밝게 구원한 심청의 용기와 효심 《심청전》은 현재 전하는 이본만 무려 150종이 넘을 정도로 여러 사람에게 읽히며 전해 온 인기 있는 고전입니다. 전승 방식 또한 다채로워서 소설로도 읽히고, 판소리로도 불리고, 가사로도 낭독되었습니다. 동해안 무당들은 굿을 할 때 무가로 부르기도 했지요. 용왕의 보살핌으로 살아 돌아온 심청이 뱃사람을 지켜 주는 신으로 떠받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에도 《심청전》은 뮤지컬, 애니메이션, 연극과 오페라 등으로 다양한 변신을 하며 독자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처량 교과서’라 불릴 정도로 슬픈 사연이 가득한 《심청전》이 눈물만 질질 짜는, 가엾고 처량한 신파극에 그치지 않고 이렇게 많은 사랑받았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심청전》은 효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가녀린 소녀 주인공이 광포한 세계와 한판 대결을 벌여 승리하는 영웅적인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어미와 아내를 잃은, 가련한 심청과 심 봉사는 혹독한 시련을 맞이합니다. 하지만 부녀는 서로를 위한 사랑과 세상을 향한 용기로 무장하고 고통스런 역경을 계속 극복해 나갑니다. 자신의 운명을 자신의 힘으로 감당하려는 굳은 의지를 보여 주며, 쉽게 용기 낼 수 없는 선택들을 해 나가는 심청의 모습은 그녀를 고전 소설의 주인공 가운데 가장 인상적인 여성으로 만듭니다. 그리고 결국 심청의 효심은 심 봉사뿐만이 아니라 세상 모든 맹인의 눈을 뜨게 하지요. 심청과 심 봉사가 극적인 해후를 하고 맹인들이 기적처럼 눈을 뜨는 장면은 어둠이 사라지고 환하게 밝아 오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암흑 속에 갇혀 지내야 했던 조선 후기 민중에게 꿈꾸던 해방을 맛보게 했고 지금의 우리에게도 시원한 희망과 기쁨을 선사합니다. 2. 되새겨 보는 효의 의미와 판소리의 진한 여운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죽음을 선택하는 심청의 모습은 점점 효의 의미가 퇴색하는 오늘날에는 쉽게 납득이 가지 않는 내용일 수 있습니다. 목숨을 지킬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도 굳이 죽음의 길에 나서는 심청을 진정한 효녀라 할 수 있는지 반문을 던지는 이들도 있지요. 눈먼 아비를 남겨 두고 죽는 것보다는 살아서 봉양하는 것이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청전》을 찬찬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린 자신을 키워 낸 아비에게 인간적 보답을 하려는 심청의 깊은 진심이 이런 이야기를 빚어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공양미 삼백 석’과 ‘인당수’는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모 자식 간의 사랑을 극대화시킨 장치일 뿐이지요. 오히려 《심청전》은 ‘효’가 우리를 옥죄는 수직적 이데올로기나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인위적인 의무가 아니라 인간의 ‘자연스런 정리’임을 보여 주며 효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합니다. 《심청전》은 판소리계 소설의 하나로, 비통한 분위기뿐 아니라 골계적이고 해학적인 분위기도 뛰어난 작품입니다. 더욱이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웃음의 빛깔이 다채롭습니다. 때론 어처구니없는 실소(失笑)가, 때론 풍자적인 비소(鼻笑)가, 때론 마음껏 웃을 수 있는 홍소(哄笑)가 절묘하게 배치되어 있습니다. 또한 심청이 투신한 인당수 속 세상은 우리를 비루한 일상으로부터 완전히 다른 환상의 세계로 인도하기도 합니다. 진한 판소리의 맛을 살린 번역과 담백하고 간결하면서도 여운이 깊이 남는 일러스트는 감동을 더해 주고 있습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간에 고전읽기’ 기획 10년!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 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출간 10년을 맞아 글과 그림을 더하고 고쳐 보다 새로운 모습으로 우리 고전을 선보입니다.


돼지 공작으로 전생했으니까, 이번엔 너에게 좋아한다고 말하고 싶어 6
영상출판미디어 / 아이다 리즈무 (지은이), nauribon (그림), 박경용 (옮긴이) / 2020.02.20
10,000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아이다 리즈무 (지은이), nauribon (그림), 박경용 (옮긴이)
반인반마의 망령을 퇴치하고 미궁도시 제네라우스의 영웅이 된 스로우는 다리스의 여왕으로부터 수호기사가 되라는 요청을 받는다. 하지만 스로우는 망연자실했다. 수호기사는 그 전부를 여왕에게 바쳐야만 하기에…….서장 반기를 드는 자1장 공작 영지의 저택2장 신임 교사3장 가디언의 고독4장 축제의 이면에서막간 꿈팔이 마녀5장 유우기리 선생님종장 너랑 손을 잡아줄게후기반인반마의 망령을 퇴치하고 미궁도시 제네라우스의 영웅이 된 스로우는다리스의 여왕으로부터 수호기사가 되라는 요청을 받는다.하지만 스로우는 망연자실했다.수호기사는 그 전부를 여왕에게 바쳐야만 하기에…….그 말은 즉, 샬롯과의 이별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다.――한편, 대륙 통일을 통한 세계 평화를 바라는 어둠의 대정령은 스로우가 있는 걸 보고 병사를 철수했다. 하지만 그 부하, 대정령에게도 필적하는 힘을 가진 『꿈팔이 마녀』가 명령을 무시하고 크루슈 마법학원을 덮치는데……?!“내 미래를, 어디서 갑자기 튀어나온 네 녀석이 방해하게 둘까 보냐고!”격동하는 세계의 중심에 선 스로우. 닥쳐오는 각오와 결단은?!시리즈 소개미궁도시 제네라우스의 붕괴를 막은 스로우 데닝. 그의 행동은 예정된 운명을 비틀어, 대전쟁을 막아내기에 이르렀다.하지만 스로우는 망연자실했는데, 다르스의 여왕으로부터 수호기사가 되어 달라고 요청을 받았기 때문이다.수호기사는 그 전부를 여왕에게 바쳐야 하고, 이 말은 곧 샬롯과 이별해야 한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이었다.수호기사 문제를 두고 고민하는 스로우. 여기에 그의 안식처이자 낙원인 크루슈 마법학원이 대정령에 필적하는 힘을 가진 『꿈팔이 마녀』의 음모 때문에 다시 한번 소동에 휩싸이는데?!돼지의 꿈은 단 하나, 샬롯과 행복해지는 것! 그걸 위해서라면 자신의 미래를 방해하는 것은 뭐든지 해치운다!스로우에게 닥쳐오는 각오와 결단, 그 모습이 드러나는 제6권!
공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어린이나무생각 / 황진규 지음, 박연옥 그림 / 2017.04.03
13,000원 ⟶ 11,700원(10% off)

어린이나무생각자연,과학황진규 지음, 박연옥 그림
공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어린이들은 공학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는지, 공학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 역사 속에는 어떤 공학이 있었는지, 또 공학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상세하게 알게 될 것이다. 공학은 학생들이 배우는 학과목에 들어 있지 않는 학문이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지기 쉽다. 때로는 과학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별이 어렵기도 하다. 저자는 인간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공학의 시작이라고 말한다. 먼 곳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화기를 발명했고, 다른 나라로 좀 더 빨리, 편하게 가고 싶어서 비행기를 만들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대부분의 환경이 공학 기술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 공학이 과학과 많은 관련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과학이 원리를 밝히는 학문인 것에 비해 공학은 그 원리를 이용해 인간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도 이해하게 된다.글을 시작하며 - 여러분의 꿈으로 ‘공학자’는 어떤가요? 1장 공학은 무엇일까요? 불편함을 해결하는 공학 공학은 다른 학문과 어떻게 다를까요? 공학은 어디에 쓰일까요? 2장 공학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요? 공학은 언제부터 시작되었나요? 공학은 어떻게 발전해 왔을까요? 공학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요? 3장 세상을 바꾼 공학 기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세계 여행의 꿈이 이뤄졌어요 편지 대신 전화로 참치가 깡통에 들어간 이유 컴퓨터에서 스마트폰까지 4장 우리 역사를 바꾼 공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우리 역사 속의 공학 물시계와 용포를 입은 공학자 조선 시대에 로켓을 쏘아 올리다 5장 공학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호기심이 많은 사람 도전하는 사람 상상력이 뛰어난 사람 응용을 잘하는 사람 6장 세상을 바꾸는 공학 다이너마이트의 두 얼굴 공학은 사람들에게 항상 이로울까요? 공학을 어떻게 사용해야 할까요? 글을 마치며 - 우리 주변에는 항상 공학이 있어요오늘날의 세상을 만든 것은 바로 공학! 공학이란 무엇이며, 공학자들은 어떤 일을 하는 걸까?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 공학의 모든 것! 공학 없이 살아갈 수 없는 세상 기술의 발전이 놀라운 요즘입니다.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기계가 등장하고, 기존부터 사용해 온 기계들도 업그레이드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발전하고 있는 기술의 핵심에는 공학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얼마 전만 하더라도 공학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았습니다. 성적이 좋은 학생들은 모두 의사나 판검사가 되기를 꿈꾸었고 공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바둑기사 이세돌과 인공지능 알파고의 대국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제 더 이상 공학에 관심을 가지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입니다. 공학, 좀 더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보기 《공학은 세상을 어떻게 바꾸었을까?》는 공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알기 쉽게 풀어낸 책입니다. 어린이들은 공학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어 왔는지, 공학자는 어떤 일을 하는지, 우리 역사 속에는 어떤 공학이 있었는지, 또 공학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상세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공학은 학생들이 배우는 학과목에 들어 있지 않는 학문이기 때문에 낯설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때로는 과학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구별이 어렵기도 합니다. 저자는 인간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 공학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먼 곳에 있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지 못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전화기를 발명했고, 다른 나라로 좀 더 빨리, 편하게 가고 싶어서 비행기를 만들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삶을 움직이는 대부분의 환경이 공학 기술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또 공학이 과학과 많은 관련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과학이 원리를 밝히는 학문인 것에 비해 공학은 그 원리를 이용해 인간에게 필요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라는 사실도 이해하게 됩니다. 함께 고민해야 할 공학의 미래 인류가 도구를 이용하기 시작한 순간, 공학도 시작되었습니다. 공학자들은 끊임없이 인간의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덕분에 우리는 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바퀴, 나침반, 자동차, 비행기, 컴퓨터, 스마트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물건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머지않아 로봇이나 인공 지능이 일상적으로 이용되고 생명 공학의 발전으로 유전자 조작이나 생명 연장의 시대도 열릴 것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공학을 친근하게 느끼고 공학도로서 세상을 발전시켜 나갈 미래를 꿈꾸기를 권하는 동시에 윤리적인 측면에서는 공학의 발전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지에 대한 문제도 놓치지 않고 다룹니다. 공학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고민과 협의가 필요합니다. 공학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다 함께 공학의 미래에 대해 고민할 때 공학은 세상을 더 좋은 방향으로 안내할 것입니다.‘공학’이라는 말은 ‘엔진(engine)’이라는 말에서 유래했어요. 그리고 이 ‘엔진’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 내다’라는 뜻을 가진 단어에서 나온 것이고요. 실제로 ‘공학’이란 단어가 직접 사용된 것은 200년경부터예요. 물론 당시의 공학은 지금 우리가 말하는 공학과는 조금 달라요. 그때의 공학은 주로 전쟁에 관련된 기술을 일컫는 말이었어요. 하지만 공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지 않았을 뿐, 공학이라는 것이 시작된 것은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그보다 훨씬 이전이었지요. 로봇 공학도 마찬가지예요. 혹시 라는 영화를 본 적이 있나요? 그 영화는 미래에 인공 지능을 가진 기계가 인간을 공격한다는 내용이에요. 로봇 공학이 발전하면서 인공 지능 기술 또한 발전할 거예요. 이건 기계가 점점 더 똑똑해진다는 의미지요. 똑똑해지는 기계가 과연 인간에게 이롭기만 한 걸까요?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우리의 생각과 상관없이 인공지능이 스스로 판단해서 어딘가에 내려 준다면 어쩐지 조금 무섭지 않나요? 세종대왕은 한글을 만들었을 뿐만 아니라 실제적으로 공학의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어요. 우리 역사를 통틀어 세종대왕 때만큼 공학이 발전했던 시기도 없었을 거예요. 이 시기에 천체 관측 기구가 만들어졌고, 앞서 말했던 앙부일구와 자격루도 만들어졌어요. 이뿐인가요? 금속 활자인 ‘경자자’와 ‘갑인자’를 이용한 인쇄 기술도 크게 발전했고 각종 무기와 전함에 관련된 공학 기술도 발전했지요. 뿐만 아니라 의학 기술도 크게 발전했어요. 말하자면, 세종대왕이 집권한 시기가 바로 각종 공학이 놀라울 정도로 발전한 시기였던 셈이에요.


2020 해커스 공무원 적중 700제 영어
해커스공무원 / 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 2020.01.06
23,900

해커스공무원소설,일반해커스 공무원시험연구소 (지은이)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공무원 적중 700제가 실린 책이다. 문제적용력을 향상시켜주는 체계적인 3단계 학습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원별 문제풀이로 실력 점검부터 약점 극복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최종점검 모의고사' 3회분으로 실전 감각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해석+정답 이유+오답 분석+어휘+추가 핵심 개념'까지 다 정리해주는 상세한 해설을 제공한다. 고득점을 위한 '독해 주제별 어휘'를 수록하였다.Ⅰ. 문법 Chapter 01 동사의 종류 Chapter 02 주어와의 수 일치 Chapter 03 능동태·수동태 Chapter 04 시제와 가정법 Chapter 05 to 부정사와 동명사 Chapter 06 분사 Chapter 07 명사와 관사 Chapter 08 형용사와 부사 Chapter 09 전치사 Chapter 10 접속사 Chapter 11 관계절 Chapter 12 비교·병치·도치 구문 문법 적중 마무리문제 01 문법 적중 마무리문제 02 문법 적중 마무리문제 03 문법 적중 마무리문제 04 문법 적중 마무리문제 05 문법 적중 마무리문제 06 문법 적중 마무리문제 07 문법 적중 마무리문제 08 문법 적중 마무리문제 09 문법 적중 마무리문제 10 Ⅱ. 독해 Chapter 01 주제·제목·요지·목적 파악 Chapter 02 글의 감상 Chapter 03 내용 일치·불일치 파악 Chapter 04 빈칸 완성① 단어·구·절 Chapter 05 빈칸 완성② 연결어 Chapter 06 지칭·함축 의미 추론 Chapter 07 내용 추론 Chapter 08 문단 순서 배열 Chapter 09 문장 삽입 Chapter 10 무관한 문장 삭제 독해 적중 마무리문제 01 독해 적중 마무리문제 02 독해 적중 마무리문제 03 독해 적중 마무리문제 04 독해 적중 마무리문제 05 독해 적중 마무리문제 06 독해 적중 마무리문제 07 독해 적중 마무리문제 08 독해 적중 마무리문제 09 독해 적중 마무리문제 10 Ⅲ. 어휘 Chapter 01 비슷한 뜻을 가진 어휘/표현 고르기 Chapter 02 빈칸에 들어갈 어휘/표현 고르기 Chapter 03 공통으로 들어갈 어휘/표현 고르기 Chapter 04 빈칸에 들어갈 생활영어 문장 고르기 Chapter 05 어색한/자연스러운 대화 고르기 어휘 적중 마무리문제 01 어휘 적중 마무리문제 02 어휘 적중 마무리문제 03 어휘 적중 마무리문제 04 어휘 적중 마무리문제 05 최종점검 모의고사 최종점검 모의고사 1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2회 최종점검 모의고사 3회 부록 독해 주제별 어휘공무원 영어 베스트셀러 단원별 핵심이론부터 적중문제까지 한 방에 끝!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풍부한 적중문제와 모의고사로 실전에 철저히 대비하고 싶은 분들 2. 체계적인 문제풀이 학습으로 문제적용력을 향상시키고 싶은 분들 3. 자신이 취약한 단원을 파악하고 빠르게 극복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20 공무원 시험 합격!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공무원 적중 700제! 1) 최근 5개년(2019년~2015년) 공무원 영어 출제경향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교재 내 모든 이론 및 기출문제, 출제예상문제에 반영 2) 적중 700제를 통해 앞으로 출제될 문제를 미리 경험하고 문제풀이 실력 향상 및 실전 대비 2. 문제적용력을 향상시켜주는 체계적인 3단계 학습시스템 o 1단계: 핵심 이론 익히기 1) 적중 개념 단원별로 시험에 꼭 나오는 핵심 이론만 요약 정리하였으며, 적중개념 출제 순위를 제시하여 출제 순위가 높은 적중개념만 골라 집중 암기 가능 o 2단계: 기출문제 풀이 1) 기출 단박 체크 기출문장을 변형한 'OX/택일형 문제'로 핵심 개념 정리 가능 2) 엄선기출문제 - 앞서 학습한 개념이 실제 시험에서 어떻게 출제되는지 기출문제를 통해 확인하고 출제경향 파악 가능 - 기출문제 바로 아래 해설이 함께 제공되어 틀린 부분을 빠르게 점검 및 보완 가능 o 3단계: 실전 감각 키우기 1) 적중 문제 기출문제 풀이 후 동일한 유형의 예상문제를 풀어보면서 유형별로 집중적인 문제풀이 훈련 가능 2) 적중 마무리문제 다양한 유형의 문제가 담긴 마무리문제를 풀면서 학습한 개념을 정리하고 실전 감각 및 문제적용력 향상 가능 3. 단원별 문제풀이로 실력 점검부터 약점 극복까지 한 번에! 1) 단원별 핵심이론 점검과 문제풀이 학습으로 스스로 취약한 단원을 파악하고 반복 학습 가능 2) 각 단원별로 시험에 꼭 나오는 '적중개념'을 제공하여 취약 단원만 골라 핵심 이론을 집중 학습하고 완벽하게 실전 대비 가능 3) 공무원 영어 영역별 출제경향을 도표로 정리하여 자신의 취약영역이 얼마나 출제되는지 확인하고 학습 전략 수립 가능 4. '최종점검 모의고사' 3회분으로 실전 감각 극대화! 실제 공무원 영어 시험과 동일한 구성의 모의고사 3회분을 시간에 맞춰 풀어보면서 실전 감각 향상 및 최종 마무리 가능 5. '해석+정답 이유+오답 분석+어휘+추가 핵심 개념'까지 다 정리해주는 상세한 해설 1) 모든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석을 통해 문장 구조를 확실하게 익힐 수 있으며 정답의 이유를 꼼꼼하게 정리 가능 2) '오답 분석'을 통해 오답의 원인까지 꼼꼼하게 설명하여 틀린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고 보완 가능 3) 지문과 문제에 등장한 어휘를 별도로 정리하여 사전 찾는 시간을 아낄 수 있어 효율적인 학습 가능 4) '이것도 알면 합격!'을 통해 출제포인트 및 문제와 함께 알아두어야 할 보충 개념까지 학습하여 심화 학습 가능 6. 고득점을 위한 '독해 주제별 어휘' 수록 독해 영역에 출제되는 주제별 핵심 어휘리스트 및 퀴즈를 제공하여 다양한 출제 어휘 학습 가능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 해커스공무원 gosi.Hackers.com] 1. 공무원 인강(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2. 공무원 과목별 무료특강 3. 해커스 회독증강 콘텐츠(교재 내 할인쿠폰 수록) [공무원 영어 베스트셀러] YES24 수험서 자격증 베스트셀러 공무원 영어 분야(2019년 2월 월별 베스트, 개정 3판 기준) 책 소개 공무원 영어 베스트셀러 단원별 핵심이론부터 적중문제까지 한 방에 끝! 1. 2020 공무원 시험 합격!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공무원 적중 700제! 2. 문제적용력을 향상시켜주는 체계적인 3단계 학습시스템 3. 단원별 문제풀이로 실력 점검부터 약점 극복까지 한 번에! 4. '최종점검 모의고사' 3회분으로 실전 감각 극대화! 5. '해석+정답 이유+오답 분석+어휘+추가 핵심 개념'까지 다 정리해주는 상세한 해설 6. 고득점을 위한 '독해 주제별 어휘' 수록
니 마음대로 사세요
특별한서재 / 박이철 (지은이) / 2020.03.05
15,500원 ⟶ 13,950원(10% off)

특별한서재소설,일반박이철 (지은이)
내 마음대로 살아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니 마음대로 사세요』가 그 물음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여러 사례를 통해 마음을 사용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책들이 마음의 작용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마음 자체를 이야기한다. 생각의 힘이 미치는 마음, 즉 의식의 세계보다 밑에 있는 무의식의 세계이자 마음의 근원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며 소유와 존재, 거울을 통해 우리 마음이 가진 힘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안내해준다. 그리고 내 마음을 다스려, 내 마음대로 살면서 일상에 감동하고, 감사함으로써 타인들까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 제1부에서 마음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제2부에서 마음사용법인 ‘감동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일상에 감사하는 사람만이 감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인 감동력을 얻는 최고의 방법이 ‘감사함’에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감사’와 ‘감동’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머리말 제1부 ㅡ 마음의 힘 좋은 것을 가지고 싶은 이유 천국과 지옥을 잇는 다리의 이름은 ‘생각을 바꿨더니’ 가장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지금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나일까, 나의 뇌일까 자신의 호랑이를 다루는 조련사가 되어라 행복해지고 싶을수록 불행해진다 회피의 기술 자신감과 자존감 벽에 붙은 파리의 눈으로 마음에도 통하는 만유인력의 법칙 몸을 사용한다는 것 마음이란 무엇인가? 마음은 거울이다 [1부 에필로그] 현금보다 더 소중한 지금 제2부 ㅡ 마음을 사용하는 법, 감동력 감동력의 탄생이 인간의 발달을 이끌었다 가장 공평한 능력, 감동력 감동력은 마음의 주인이 되는 힘 감동력을 사용하는 사람들, 네오테니 감동력이 없어지면 생기는 일-마음 사용법을 배워야 하는 이유 감동력은 초능력-집념의 시크릿 세상을 바꾸는 힘, 감동력의 활용기 시간에 대한 설렘 감동력 훈련1-감사의 1·2·3단계 감동력 훈련2-제대로 보고 듣고 대화하기 감동력 훈련으로 생기는 새로운 능력 판단이 어려울 때, 감동력이 정답이다 누구를 위한 감동력인가? 나는 왕이다 감동력을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 [2부 에필로그] 모두에게 사랑받지 않아도 괜찮아마음의 본질에 대한 공부! 지금 행복하지 않은 당신에게-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안 된다’는 당신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까?’ 고민하는 당신에게- 내 마음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는 법! 내 마음대로 살아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니 마음대로 사세요』가 그 물음에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여러 사례를 통해 마음을 사용하는 법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의 책들이 마음의 작용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이 책은 마음 자체를 이야기한다. 생각의 힘이 미치는 마음, 즉 의식의 세계보다 밑에 있는 무의식의 세계이자 마음의 근원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방법을 일러주며 소유와 존재, 거울을 통해 우리 마음이 가진 힘이 어떤 것인지 자세히 안내해준다. 그리고 내 마음을 다스려, 내 마음대로 살면서 일상에 감동하고, 감사함으로써 타인들까지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음을 알려준다. 제1부에서 마음의 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제2부에서 마음사용법인 ‘감동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련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일상에 감사하는 사람만이 감동력을 발휘할 수 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인 감동력을 얻는 최고의 방법이 ‘감사함’에 있음을 깨닫게 하고, 자신의 마음을 다스려 ‘감사’와 ‘감동’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내 마음이 내 마음대로 안 되어서 힘든 사람들에게 권하는 내 마음사용서! 사람들은 종종 ‘내 마음인데 내 마음대로 안 된다.’고 푸념을 한다. 우리의 마음은 쓸데없는 생각들로 인해 늘 괴롭고, 넘치는 욕망들로 인해 늘 무겁다. 소유에 대한 집착 때문에 마음이 늘 불안한 것이 아닐까. 소유를 는 사람은 그 갈증이 끝이 없다. 세상에는 얼마든지 좋은 것들이 넘치고 좋은 것 위에는 늘 ‘더 좋은 것’이 있다. 그러니 갖고 싶은 것은 가질수록 줄어들기는커녕 늘어나기만 한다. 그리고 그 늘어나는 욕망을 감당하기 위해 소유를 위한 인생을 살게 된다. 내가 가지고 있는 눈에 보이는 것들,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 나의 감정과 생각들, 나의 몸, 나의 마음. 이제 무엇이 남는가? 아무것도 남아 있지 않은 것처럼 보이지만 여전히 남아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나의 존재다.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을 모두 지워버리고 나서도 나의 ‘존재’는 결코 지워지지 않은 채 남는다. 그러니까 내가 나로서 존재하는 데는 그 어떤 소유도 필요하지 않는 것이다. 좋은 것을 소유하는 것으로 존재를 치장할 수는 있을지 모르나 존재 자체를 좋은 것으로 만들 수는 없다. 존재는 소유함으로써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시인 박노해는 말했다. “마음으로부터 모든 것이 시작되고 모든 것이 달라진다.”라고. 생각과 마음은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간이 가진 가장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우리는 온전한 삶의 주인으로서 후회 없는 삶, 빛나는 내일을 살아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마음을 다스리는 일이 먼저다. 내 안의 호랑이를 다루는 조련사가 되어라! 우리의 마음 안에는 호랑이와 조련사가 나란히 존재한다. 우리는 일상에서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와서 나를 쥐고 흔드는 호랑이와 이를 길들이려는 조련사의 싸움을 하고 있다. 호랑이가 본능적인 우리의 육신이라면 조련사는 보다 깊은 ‘자각’이 필요한 우리의 정신이다. 우리가 조련사를 깨우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일단 조련사가 활동을 시작하고 나면 우리는 ‘호랑이를 조련하는 조련사’로서 완전한 ‘나’로 살아갈 수 있게 된다. 결국 우리 삶의 미션은 남과의 싸움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호랑이를 잘 조련하는 ‘훌륭한 조련사’가 되는 것이다. 육신이라는 호랑이를 제대로 길들이고 진정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조련사가 각성을 하고 마음을 제대로 쓸 줄 알아야 한다. 이것이 바로 ‘마음 사용법’이다. 세상을 바꾸는 힘, 감동력을 얻는 최고의 방법은 감사하기! 사람의 마음은 거울과 같아서 삼라만상을 비춘다. 나의 마음 깊은 곳에는 이 거울에 어떤 상을 맺게 하느냐를 결정하는 근원이 있다. ‘마음은 무엇인가?’, ‘나는 누구인가?’, ‘내가 원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 ‘어떻게 살아야 후회하지 않을까?’를 고민할 때 누구나 맨 먼저 거쳐야 하는 관문이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바로 이것이다. 이것을 모른다면 나의 거울과 나의 생각이 비추는 상을 통제할 수 없을 뿐더러 타인의 거울에 비친 일그러지고 왜곡된 상을 진실이라 믿고 휘둘리기 쉽다. 내가 나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결국 나의 마음의 주인으로 바로 서지 못하는 것이다. 책에서는 마음의 거울을 5단계로 소개한다. 태어나면서부터 저절로 주어지는 0단계와 1단계는 동물과 인간, 태생의 차이로 분류된다. 거울을 바라보면서 진실을 의심하기 시작하고, 숨은 진실을 바라보며, 결국 우리의 생각이 모든 것을 만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망상에서 벗어나 거울의 상징과 비유를 깨달으며, 손가락이 가리키는 너머를 보는 능력을 갖게 된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나를 어떻게 대하든 감사하는 마음을 품으면 그들의 망상의 거울에 갇히지 않고 자유로울 수 있다. 그리고 내 마음의 거울에 끼는 더러운 얼룩들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나를 둘러싼 세상의 모든 물질과 생명들에게 감사하면 그들이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움직이게 된다. 나는 나의 호랑이를 길들일 수 있고 성난 파도처럼 주위에서 날뛰며 덤비던 세상을 잠잠하게 할 수 있다.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 늘수록, 소유하고 싶은 마음이 클수록 내가 소유하고 있는 것들이 역으로 나를 소유하게 된다. 결국 나의 욕망이 나의 주인이 되는 것이다. 내가 진정한 내가 되는 것에는 그 어떤 소유도 필요치 않다. 결핍은 나 자신에게서 나오는 것인데 기대에서 실망으로 이어지는 과정에는 타인이 끼어든다. 내 안의 결핍을 외부의 것에 기대어 채우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내 문제의 해답을 내 안에서 찾지 못하고 밖으로 손을 벌리는 것은 불행을 자청하는 지름길이다.내가 스스로의 힘으로 벌지 않은 행복은 행복이 아니라 지나가는 행운이다.


궁에는 개꽃이 산다 3
신영미디어 / 윤태루 (원작), 가얀 (그림), 신지상 (각색) / 2020.05.08
12,000원 ⟶ 10,800원(10% off)

신영미디어소설,일반윤태루 (원작), 가얀 (그림), 신지상 (각색)
2007년 첫 출간 이후 10년 넘도록 로맨스 독자들을 사로잡은 영원한 스테디셀러, '궁에는 개꽃이 산다'가 드디어 웹툰으로 재탄생했다. 우연한 첫 만남 뒤 태자에게 한눈에 반한 개리. 그때부터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언의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 하여 옆자리를 손에 넣기 위해 온갖 짓을 하였다. 발칙하게 황후의 앞길을 막기도 했고, 누군가를 매질하기도 했다. 죄책감은 없었으며, 막아설 이도 없었다. 그리하여 드디어 그날이 눈앞에 다가왔다.제1장 - 네 눈에만 보이지 않는 마음제2장 - 지친 밤에는 악몽이 찾아온다제3장 - 들킬 수 없는 비밀제4장 - 개꽃은 개꽃제5장 - 내 속엔 맘껏 울지도 못하는 아이가 있어제6장 - 닫힌 문 제7장 - 뿌리부터 썩어든다보너스 만화작가 후기※ 3권은 웹툰 31화~40화의 분량이 수록되었습니다.2007년 첫 출간 이후 10년 넘도록 로맨스 독자들을 사로잡은 영원한 스테디셀러, 드디어 웹툰으로 재탄생! 궁에는 꽃이 산다, 개꽃이라 하였다. 모양은 꽃이고 속은 개라, 궁에 사는 꽃은 개꽃이라 하였다. 우연한 첫 만남 뒤 태자에게 한눈에 반한 개리. 그때부터 그녀의 목표는 단 하나, 언의 아내가 되는 것이었다. 하여 옆자리를 손에 넣기 위해 온갖 짓을 하였다. 발칙하게 황후의 앞길을 막기도 했고, 누군가를 매질하기도 했다. 죄책감은 없었으며, 막아설 이도 없었다. 그리하여 드디어 그날이 눈앞에 다가왔다. 하지만 맹목적인 사랑이 죄였을까. 정작 사랑하는 이의 마음만은 열리지 않는다…. “너는 단 한 번도… 내게 여인이었던 적이 없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2020 최신이슈반영판 에듀윌 多통하는 일반상식 통합대비서 + 기출복원문제 5회
에듀윌 / 에듀윌 상식연구소 (지은이) / 2020.04.03
32,000원 ⟶ 28,800원(10% off)

에듀윌소설,일반에듀윌 상식연구소 (지은이)
8개년 기업별 기출 키워드를 분석 및 파악하여 필수로 알아야 하는 고빈출 상식 용어와 7개 분야별 일반상식 용어를 제공한다. 여기에 공사·공단.금융권.언론사.방송사 등 5개 기업의 기출복원문제를 제공하고, 일반상식과 구분되는 최신상식은 최근 1년 이내 화제가 된 100개 키워드를 선별해 특별부록으로 제공한다.[특별부록] 최신상식 100선 일반상식 학습 전략 일반상식 공략법 이 책의 구성 多제공하는 학습자료 多제공하는 학습 플래너 PART 01 고빈출 상식 267선 PART 02 분야별 일반상식 CHAPTER 01 역사 ① 한국사 ② 세계사 핵심 키워드 복습·기출 응용 문제 CHAPTER 02 경제·경영 ① 경제 ② 무역 ③ 경영 ④ 금융 핵심 키워드 복습·기출 응용 문제 CHAPTER 03 사회 ① 사회·노동·교육 ② 환경·보건 핵심 키워드 복습·기출 응용 문제 CHAPTER 04 정치 ① 정치·외교·안보 ② 법률 핵심 키워드 복습·기출 응용 문제 CHAPTER 05 과학 ① 기초과학 ② 컴퓨터·IT 핵심 키워드 복습·기출 응용 문제 CHAPTER 06 문화·스포츠 ① 문화·예술 ② 매스컴 ③ 스포츠 핵심 키워드 복습·기출 응용 문제 CHAPTER 07 인문학 ① 철학·종교·심리 ② 문학 ③ 국어 일반·한자·기타 상식 핵심 키워드 복습·기출 응용 문제 PART 03 FINAL 기출복원문제 1회 공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회 공단 (포항시시설관리공단) 3회 금융권 (NH농협은행) 4회 신문사 (조선일보) 5회 방송사 (춘천MBC) 찾아보기 [무료 특강] 월간 시사상식 무료 강의(매월 업데이트) 에듀윌 도서몰(book.eduwill.net) → 동영상강의실 → 시사/일반상식 공기업·금융권·대기업·언론사 합격이 多통하는 취업상식 베스트셀러 1위! 상식은 에듀윌! 막막하기만 한 취업상식을 단 한 권으로 끝장낸다! 2020년 상반기 역대급 채용을 예고한 부산교통공사가 필기시험에서 일반상식 시험을 보듯 공기업 취업은 물론이고 금융권 취업에서도 상식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더불어 대기업, 언론사에서는 필기시험뿐만 아니라 논술·면접에서도 상식이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취업에 필수적인 상식을 빠르고 완벽하게 끝내고 싶은 분들을 위해 『2020 최신이슈반영판 에듀윌 多통하는 일반상식 통합대비서+기출복원문제 5회』를 제공합니다. 2020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된 에듀윌 월간 시사상식, 공기업 기출 일반상식 3일끝장 등을 집필한 9년 전통 에듀윌 상식연구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누구나 상식 공부를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多통하는 일반상식』은 8개년 기업별 기출 키워드를 분석 및 파악하여 필수로 알아야 하는 고빈출 상식 용어와 7개 분야별 일반상식 용어를 제공합니다. 여기에 공사·공단·금융권·언론사·방송사 등 5개 기업의 기출복원문제를 제공합니다. 일반상식과 구분되는 최신상식은 최근 1년 이내 화제가 된 100개 키워드를 선별해 특별부록으로 제공합니다. 2020년 취업 『多통하는 일반상식』과 함께 하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습니다. ■ 이 책의 특징 1. 실제 기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엄선한 시험에 나오는 상식 키워드! 8개년 기출키워드를 철저히 분석했습니다. 분석한 자료를 바탕으로 최신상식 100선, 고빈출 상식 267선, 7개 분야 일반상식 1644선+'함께 나오는 용어'까지 입체적으로 구성했습니다. 어려운 용어는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고 풍부한 보충 설명을 담았습니다. 또한 분야별 일반상식을 학습한 후 핵심 키워드 복습, 기출 응용 문제를 제공해 완벽한 복습과 함께 기업별 출제 경향을 한 번에 파악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2. 5회분 기출복원문제로 실전상식 최종점검! 최신, 고빈출, 일반상식 키워드를 모두 학습하고 난 뒤에는 공사·공단·금융권·언론사·방송사 등 5개 기업의 2019년 상반기, 하반기 기출복원문제를 폭넓게 제공해 실전상식을 최종점검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5회분의 기출복원문제를 풀어 보면 상식의 맥이 잡히고, 상식 시험의 감을 획득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多제공하는 부가서비스로 마무리! 최근 1년 이내 화제가 돼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최신상식 키워드는 100선을 엄선해 특별부록으로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일반상식과 구분되는 최신상식을 편리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핵심만 간추린 설명으로 시험에 나올 내용만 학습할 수 있으며, 이미 기출된 키워드는 '기출문제'를 제공해 실제 상식 시험의 감을 잡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매달 발생할 최신상식을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싶은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매달 업로드되는 월간 시사상식 무료 강의를 제공하여 최신상식을 빈틈없이 챙길 수 있게 하였습니다.


해피 데이스
문학동네 / 사뮈엘 베케트 (지은이), 김두리 (옮긴이) / 2020.02.19
13,000원 ⟶ 11,7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사뮈엘 베케트 (지은이), 김두리 (옮긴이)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후대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감을 준 사뮈엘 베케트는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를 성공시키며 부조리극의 기수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후 희곡·소설·비평·방송극을 막론하고 작품을 쏟아내듯 집필하며 자신만의 견고한 세계를 구축했다. 그중 놓쳐서는 안 될 희곡 작품이 베케트가 집필·수정·연출에 지대한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진 『해피 데이스』다. 네 명의 등장인물로 구성된 『고도를 기다리며』와 달리 단 두 명의 인물과 황폐한 광야만을 내세운 압축성, 주인공이 언덕에 파묻힌 충격적인 무대 광경, 치밀하게 설계된 대사·지문·호흡이 완벽하게 결합한 이 작품은, 인간에게 주어진 육체와 시간이라는 조건의 끔찍함, 인간이 갈구하는 실존과 소통의 허구성을 처절하게 보여준다. 총 2막 구성이고, 등장인물은 50대 여자 ‘위니’와 60대 남자 ‘윌리’다. 태양이 작열하는 황폐한 광야의 언덕 꼭대기에 부인 위니가 허리까지 파묻혀 있고, 남편 윌리는 언덕 뒤에서 사지로 기어다닌다. 아무런 설명 없이 내던져진 이 포스트아포칼립스적 이미지는 “또 천국 같은 날이야”라는 위니의 첫 대사와 함께 시작부터 충격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해피 데이스』는 베케트의 작품 속에서 남성의 욕망과 공포가 깃든 시선으로 묘사되곤 했던 여성이 처음으로 중심인물로 등장하고, 인간 실존의 처절한 몸부림이라는 베케트의 주제가 치밀하게 설계된 대사·지문·호흡을 통해 빈틈없이 발현됨으로써, 그의 부조리극 중에서도 가장 강렬하고 압축된 정수를 보여준다.제1막 제2막 옮긴이주 해설 사뮈엘 베케트 연보사뮈엘 베케트 부조리극의 정점에 선 압도적인 걸작 『고도를 기다리며』보다 덜 알려졌지만 더 처절하고 치밀한 실존의 몸부림! “오 오늘도 행복한 날이 될 거예요!” 당신이 거기 내 말을 들을 수 있는 거리에서 가능한 한 적당히 내 말에 귀기울인다는 사실을 아는 것만으로… 어… 천국이나 다름없죠. 거기서 내 말 들려요? 제발 대답해줘요…… 태양이 맹렬히 내리쬐는 초원 위, 언덕 꼭대기에 허리까지 파묻힌 부인 위니, 언덕 뒤에서 사지로 기어다니는 남편 윌리. 인간의 악착같은 헐떡임 그 자체의 이미지, 파편화된 대사가 발생시키는 아이러니한 리듬, 실존을 위한 몸부림과 말소리가 치밀하게 직조되며 상기시키는 인간의 조건. 사뮈엘 베케트 부조리극의 정점에 선 압도적인 걸작! 『고도를 기다리며』보다 더욱 처절하고 치밀한 필독 걸작 언덕에 허리까지 파묻힌 여자, 사지로 기어다니는 남자, 그 충격과 압축의 이미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작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후대 예술가들에게 지대한 영감을 준 사뮈엘 베케트는 희곡 『고도를 기다리며』(1952)를 성공시키며 부조리극의 기수로서 세계적 명성을 얻었다. 그후 희곡·소설·비평·방송극을 막론하고 작품을 쏟아내듯 집필하며 자신만의 견고한 세계를 구축했다. 그중 놓쳐서는 안 될 희곡 작품이 베케트가 집필·수정·연출에 지대한 애정을 쏟은 것으로 알려진 『해피 데이스』(1961)다. 네 명의 등장인물로 구성된 『고도를 기다리며』와 달리 단 두 명의 인물과 황폐한 광야만을 내세운 압축성, 주인공이 언덕에 파묻힌 충격적인 무대 광경, 치밀하게 설계된 대사·지문·호흡이 완벽하게 결합한 이 작품은, 인간에게 주어진 육체와 시간이라는 조건의 끔찍함, 인간이 갈구하는 실존과 소통의 허구성을 처절하게 보여준다. 베케트가 쌓아온 부조리극의 세계에서 그 정점을 보여주는 『해피 데이스』는 “베케트=고도”라는 굳건한 공식을 깨트리는 동시에, 문자로 읽는 텍스트이자 배우를 통해 발화되는 육신의 텍스트인 희곡 읽기의 매력을 경험하게 하는 걸작이다. 언덕 한복판에 허리 위까지 파묻혀 있는, 위니. 오십 세가량, 젊어 보이는 외모, 가급적 금발, 통통한 체형, 맨팔과 맨어깨, 깊게 파인 보디스, 풍만한 가슴, 진주 목걸이. 위니가 팔은 언덕 앞에, 머리는 팔 위에 내려놓은 채, 잠들어 있다. 위니의 언덕 왼쪽에 장바구니 같은, 큼직한 검정색 가방이, 오른쪽에는 접이식 양산이 접힌 채 놓여 있고, 양산 손잡이 끝은 양산집 밖으로 나와 있다. 위니의 오른쪽 뒤에서, 언덕에 가려진 채, 땅에 누워 자고 있는, 윌리. (13p) 희곡 『해피 데이스』는 총 2막 구성이고, 등장인물은 50대 여자 ‘위니’와 60대 남자 ‘윌리’다. 태양이 작열하는 황폐한 광야의 언덕 꼭대기에 부인 위니가 허리까지 파묻혀 있고, 남편 윌리는 언덕 뒤에서 사지로 기어다닌다. 아무런 설명 없이 내던져진 이 포스트아포칼립스적 이미지는 “또 천국 같은 날이야”라는 위니의 첫 대사와 함께 시작부터 충격과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해피 데이스』는 베케트의 작품 속에서 남성의 욕망과 공포가 깃든 시선으로 묘사되곤 했던 여성이 처음으로 중심인물로 등장하고, 인간 실존의 처절한 몸부림이라는 베케트의 주제가 치밀하게 설계된 대사·지문·호흡을 통해 빈틈없이 발현됨으로써, 그의 부조리극 중에서도 가장 강렬하고 압축된 정수를 보여준다. “거기서 내 말 들려요? 제발 대답해줘요……” 실존과 소통을 끊임없이 확인하려는 인간의 악착같은 헐떡임 과연 위니가 처한 현실을 ‘행복한 날’이라 부를 수 있을까. 위니는 기상종이 울리면 눈을 떠야 하고 취침종이 울리면 눈을 감아야 한다. 자기 의지대로 잠을 자거나 노래를 부를 수 없다. 몸의 절반이 언덕에 처박혀 있고 그 아래서는 개미들이 들끓는다. 허락된 것은 쉴새없이 떠들 수 있는 입, 그녀의 존재를 보여주는 물건들(양산, 안경, 돋보기, 칫솔, 치약, 약병, 권총 등), 그리고 그 물건들을 만질 수 있는 양손이다. 위니는 자신의 물건을 집착적으로 만지고 사용하고 들여다보며 일과를 보내는 와중에, 혼잣말이나 기도를 하고 언덕 뒤의 남편 윌리에게 끊임없이 말을 걸면서 자신의 ‘살아 있음’을 확인받으려 한다. 하지만 윌리는 대답이 없다. 신문을 보거나 원하는 때에 잠들 수 있고 기어다닐 수 있는 윌리에게 위니는 애원한다. 대답하기 싫으면 손가락이라도 들어서 보여달라고. 위니가 줄곧 윌리의 존재를 환기시킴으로써 두 사람이 대화를 할 때도 있다고 보이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윌리의 대사가 신문기사나 위니의 말을 그대로 따라할 뿐이라는 점에서, 위니의 대사조차 물건에 쓰인 글자·문학 구절·상투어의 반복이라는 점에서, 결국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은 위니 한 사람이라는 점에서, 인간이 그토록 갈구하는 관계와 소통의 허구성이 날카롭게 드러난다. 오 알아요 두 사람이 모였을 때?(더듬거리며)?이렇게?(보통 목소리로)?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본다고 해서 반드시 다른 사람도 그 한 사람을 보는 건 아니죠, 삶이 내게 가르쳐줬어요… 그것도. (38p) 귀먹었어요, 윌리? (사이) 말 못해요? (사이) 오 알아요 당신은 말하기 좋아하는 사람이 전혀 아니었죠, 당신을 사모해 위니 내 아내가 되어줘 그리고 그날 이후로 아무 말 없었죠 레이놀즈 뉴스의 토막 기사 말고는. (84p) 그러나 이 악착같은 몸부림도 결국 육체와 시간의 감옥 안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낡고 소진해가는 물건들처럼 위니의 육체도 쇠락해가다 제2막에서는 언덕 안으로 목까지 빨려들어가 그 분주하던 손놀림마저 불가능해진다. 위니는 제1막에서 양손을 사용할 수 있을 때 곁에 있는 권총에 입을 맞추기만 하고 스스로를 쏘지 않는다. 제2막에선 결국 양손을 쓸 수 없게 되고, 움직일 수 있는 남편에게 자신을 쏴달라고 할 수 있음에도 그러지 않는다. 어떤 사건을 예감하며 권총을 주시하는 우리의 시선에 결국 당도하는 건 아무리 최악인 삶이라도 ‘끝나기 전에는 끝낼 수 없다’는 메시지다. 그럼에도 “행복한 날이 될 거예요”라고 거듭 외치는 위니의 모습은, 한정된 공간에 얽매여 막연히 구원을 기다리는 인간의 무지와 삶의 잔혹성이라는 베케트의 주제를 소름 끼치도록 실감하게 한다. 눈으로 의미를 좇다 서서히 소리에 귀가 기우는, 무대를 위한 시 삶과 실존에 대한 근원적 물음에 가닿는 베케트의 언어 장치 『해피 데이스』에서 더불어 주목할 점은, 베케트가 설계한 대사·지문·호흡이다. 반복되는 표현들로 만들어내는 안정감과 절묘한 유희, 텍스트에 주저와 방황의 감정을 입히는 쉼표·말줄임표·연결부호, 침묵(사이)으로 파편화된 대사가 자아내는 아이러니한 리듬이 위니의 입을 통해 빈틈없이 쏟아져나온다. 베케트는 텍스트로 쓴 희곡이 무대에서 구현되는 결과와 대사의 형식·소리·리듬에도 완벽을 기하고자 했다. 따라서 베케트의 희곡은 의미를 좇는 눈에서 시작해 서서히 소리에 귀기울이며 읽어나갈 때, 그 모든 것이 어우러진 한 편의 시로서 다가온다. 그런 면에서 『해피 데이스』는 연극 안으로 시를 가져오기를 바랐던 베케트의 언어적 의도가 극한 속 유일한 발화자를 통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산하는 작품이다. 이로 인해 연극 <해피 데이스>의 위니 역은 배우들의 에베레스트로 여겨진다. 오스카상과 에미상을 두 차례씩 수상한 다이앤 위스트는 이를 <햄릿>에 비견할 버거운 도전이라 언급했고, 영국 배우 빌리 화이틀로는 그 난해함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그가 쓰는 글이 전부 내 삶에 관한 것 같은지. 『해피 데이스』를 읽었을 때, 대체 이 남자가 나에 대해 쓴 건가 생각했다”라고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당신이 내 말을 많이 듣는다고 착각하진 않아요, 아니요 윌리, 신이 허락하지 않을 거예요. (사이) 아마 전혀 듣지 않는 날들도 있겠죠. (사이) 하지만 당신이 대답하는 날들도 있잖아요. (사이) 그래서 내가 언제나 말하는 건지 몰라요, 당신이 대답하지 않고 아마 전혀 듣지 않는 날에도, 이 말에서 뭔가 들리기 마련이고, 그렇다면 내가 단순히 혼잣말하는 게 아니잖아요, 그건 광야에서, 내가 결코 견딜 수 없는 일이에요. 정말 놀랍다고 생각해요, 그냥 흘러가는 법이 없잖아요 단 하루도─(미소 짓는다)─오래된 방식으로 말하자면─(미소 사라진다)─불행이 가져오는─(윌리가 비탈 뒤에서 쓰러져, 그의 머리가 사라지고, 위니가 일이 벌어진 쪽으로 몸을 돌린다)─약간의 축복 없이. 한 번이라도 내가 사랑스러웠나요? (사이) 내 질문을 오해하지 마요, 난 당신이 나를 사랑했는지 묻는 게 아니에요, 그건 우리 다 알잖아요, 난 당신이 나를 사랑스럽다고 여긴 적이 있는지 묻는 거예요─어느 시기에. (사이) 없어요? (사이) 말할 수 없어요? (사이) 뭐 그게 어려운 질문이긴 하죠.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 세트 (전3권)
민음사 / 도스토예프스키 글, 김연경 옮김 / 2012.11.06
26,000

민음사소설,일반도스토예프스키 글, 김연경 옮김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심오한 사상과 다양한 주제 등 내용 면에서뿐 아니라 그 분량도 방대한 편이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극단적인 소재와 긴장감 넘치는 구성으로 인해 한번 손에 들면 끝까지 읽어 내려가게 된다. 부자간의 재산 다툼, 한 여자를 둘러싼 갈등, 결국 이런 반목에서 이어지는 친부 살해라는 다분히 선정적인 소재에, 범죄소설 혹은 추리소설 기법으로 쓰인 이 작품은 도스토예프스키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가독성이 높다. 여기에, 독특한 개성을 지닌 인물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됨으로서 자극적인 사건은 보다 더 흥미롭게 전개된다. 독특한 개성과 사상을 대변하는 인물들이 빚어내는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도스토예프스키는 삶과 죽음, 사랑과 욕정 등 인간 존재의 근본 문제를 다루고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주제는 바로 신과 신념에 대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신은 있느냐 없느냐?”라는 표도르의 질문과 각기 상반된 이반과 알렉세이의 대답은 이 작품 전체를 관통하는 커다란 화두이다. 도스토예프스키가 자신의 작품들을 통해 꾸준히 탐구해 왔던 일관된 주제는 신과 인간, 선과 악 등 서로 모순되는 원리들이었다. 인간성의 어두운 측면을 부각시켜서 신성(神聖)의 의미를 더욱 높이고, 구원과 부활과 같은 종교적인 개념을 삶의 영역에서 구체화했다. 이를 위해 도스토예프스키는 살인 등 범죄 사건을 즐겨 사용했다. 그러나 사건 자체가 아닌, 이러한 사건을 둘러싼 인물들의 사고와 행동에 초점을 맞춤으로서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에서도 친부 살해라는 소재를 사용하여, 살해된 표도르 주위의 인물들이 사건을 전후로 겪는 심리적 갈등에 주목하였다. 출간된 지 10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이 작품이 최고의 고전으로 불리는 것은,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인간 존재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19세기 후반의 러시아뿐 아니라 21세기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주제를 다루는 『카라마조프 가의 형제들』은 여전히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나는 예수입니다
통나무 / 김용옥 (지은이) / 2020.03.06
16,000

통나무소설,일반김용옥 (지은이)
저자 도올 김용옥이 진행해온 신학연구의 특징은 성서라는 문헌 자체에 대한 엄정한 텍스트 분석을 기본으로 하는 것에 있다. 그는 양식비평과 편집비평이라는 서양성서신학의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동양사유의 깊이를 종합하였다. 그래서 도올에 의한 예수 이해는 인문적 상식의 기초위에 무한한 종교적 영성을 획득한 것이다. 도올이 걸어온 50년 신학탐색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금자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가복음에 대한 치밀한 분석으로 예수라는 인물의 실제적 정황을 찾아내고자 한다. AD 70년 예루살렘 멸망 이후의 폐허에서 예수를 인류의 보편적 메시아로 어필시키려는 마가의 차원 높은 의도와 사상적 고뇌를 포착하여 저자는 2천년 전의 예수를 피가 돌고 맥박이 뛰는 생동하는 오늘날의 인물로 살려낸다.제1장_서막: 예수운동과 복음서의 등장 7 제2장_갈릴리와 나, 세례 요한과 나 43 제3장_나의 공생애의 출발 65 제4장_갈릴리 사역의 전개 78 제5장_꼴뚜기가 문어를 제일 먼저 알아본다 82 제6장_요를 걷어 집으로 가라 96 제7장_나는 안식일의 주인이다 108 제8장_누가 나의 엄마냐? 119 제9장_비유는 상식적 민중의 담론이다 126 제10장_로마군단이여! 돼지 속으로 들어가라! 134 제11장_야이로의 딸, 애잔한 혈루병 여인 139 제12장_갈릴리 후기사역의 전개, 초기공동체 생활윤리 148 제13장_오천 명에서 사천 명까지 157 제14장_수로보니게의 여인 171 제15장_예루살렘 여행의 시작: 카이사랴 빌립보와 변모산 180 제16장_계속되는 수난예고: 첫째가 되려면 꼴찌가 되어라 195 제17장_여자와 어린이, 그리고 영원한 생명 203 제18장_마지막 수난예고: 섬기는 자가 되라! 예루살렘 입성 213 제19장_무화과나무와 성전전복 224 제20장_예루살렘 셋째날: 성전에서의 공개변론 236 제21장_켄소스, 부활, 첫째가는 계명 245 제22장_나는 다윗의 로드이다 264 제23장_종말의 정체 271 제24장_진짜 대관식 277 제25장_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리라,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 288 제26장_재판, 베드로의 최후 296 제27장_빌라도는 나쁜 놈이다 310 제28장_엘로이 엘로이 레마 사박다니 316 제29장_빈 무덤 320 찾아보기_인명·지명·용어 323이제 한국사회 광신은 가라! 여기, 예수가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전지적 1인칭 시점의 예수전! 예수 자신이 쓰는 예수의 바이오그라피! 예수의 생각을 제대로 알 수 있는 독특한 예수의 전기! 에 의거한 예수의 진면목! 도올 김용옥에 의한 예수전! 드디어 우리의 신학은 여기까지 왔다! 도올 신학여정의 가장 빛나는 금자탑! 예수, 그는 누구인가? 우리 민족이 기독교를 받아들인 지 200년, 아직도 온갖 광신과 요설이 창궐하지만 우리의 예수 이해는 여기까지 왔다. 이 책은 도올의 예수전이지만, 예수가 자신을 고백하는 자서전의 형식으로 쓰여졌다. 2천 년 전 갈릴리 풍진 속의 예수가 직접 전지적 1인칭 자신의 시점으로 담담히 그가 행한 천국운동의 실상을 그려낸다. 이것은 새로 지어낸 이야기가 아니고, 의 예수가 ‘나는 이렇다’라고 자신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것이다. 예수의 갈릴리 사역과 예루살렘에서의 십자가 수난의 모든 과정이 마가복음의 일정에 따라 다뤄진다. 특별한 형식의 이 책은 모든 상황을 오로지 예수의 관점과 예수 자신의 언어로 발언한다. 그러기에 예수 내면의 진솔한 느낌까지 담아낼 수 있어 독자에게 예수의 속마음이 곡진하게 전달된다. 그동안 예수에 대해 단편적 인상들만 난무해왔는데 이제 누구든지 예수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가 쉽게 가능해진다. 이 책, 도올 신학여정의 금자탑! 이 책의 저자 도올 김용옥이 진행해온 신학연구의 특징은 성서라는 문헌 자체에 대한 엄정한 텍스트 분석을 기본으로 하는 것에 있다. 그는 양식비평과 편집비평이라는 서양성서신학의 모든 성과를 바탕으로 동양사유의 깊이를 종합하였다. 그래서 도올에 의한 예수 이해는 인문적 상식의 기초위에 무한한 종교적 영성을 획득한 것이다. 이 책은 도올이 걸어온 50년 신학탐색여정에서 가장 빛나는 금자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마가복음에 대한 치밀한 분석으로 예수라는 인물의 실제적 정황을 찾아내고자 한다. AD 70년 예루살렘 멸망 이후의 폐허에서 예수를 인류의 보편적 메시아로 어필시키려는 마가의 차원 높은 의도와 사상적 고뇌를 포착하여 저자는 2천년 전의 예수를 피가 돌고 맥박이 뛰는 생동하는 오늘날의 인물로 살려낸다. 예수, 여기 있다! 이 책의 첫 문장은 “나는 예수입니다”로 시작한다. 해서 책 제목이 로 자연스럽게 정해지게 되었다. 이 책에서 예수가 기술하는 그의 행적은 대략 다음과 같다. 예수는 처음부터 스스로 자신의 신상을 소개한다. 우리가 예수에 대하여 통념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태어난 고향과 부모 형제관계들을 바로 잡아준다. 그리고 그는 이 땅에 새로운 질서인 하나님나라(천국)가 오고 있다는 복음을 선포하고, 갈릴리와 이방지역의 고난 받는 민중 속을 종횡으로 누비며, 모두가 이 복음을 믿고 생각을 바꾸어 하나님나라를 맞이하라고 외친다. 그러면서 치유의 이적을 곁들인다. 여기서 이적과 기적은 마술과 같은 기이한 것이 아니라, 비정상 상태를 정상으로 돌려놓는 행위이다. 예수는 그 치유의 이적도 그가 한 게 아니라, 고통 받고 있던 이들의 간절한 믿음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고 한다. 이것이 바로 천국이라는 새로운 질서가 이 땅에 임하고 있다는 생생한 현장의 증거이다. 또 예수의 사역과정에는 유대인의 배타적 전통을 근원적으로 거부하기에 여러 차원의 갈등구조가 예수를 둘러싸고 고스란히 드러난다. 예수는 자신의 새로운 종교운동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제자들에 대한 분노를 적나라하게 표출하기도 한다. 그리고 예루살렘 성전으로 상징되는 당시 종교의 질곡을 근원적으로 전복하는 구약적 세계관과의 단절을 감행한다. 그리하여 십자가 사건이라는 자신에게 닥친 참혹한 수난과 처절한 죽음을 예수는 회피하지 않고 너무나도 인간적인 모습으로 의연하게 맞이한다. 그 비극을 통하여 예수이야기는 빈 무덤으로 마무리되지만, 결국 갈릴리 민중 속에 다시 일어서는 예수로 그 장쾌한 드라마가 완성된다. 이 예수의 삶 자체가 복음, 유앙겔리온이었다. 의 예수, 진실한 예수의 모습! 이 책 에 등장하는 예수는 마가복음의 예수이다. 마가복음은 모든 복음서의 원형이고 복음서라는 장르를 탄생시켰다. 마가복음에 그려지는 예수는 실제 갈릴리 지평에서 활동했던 역사적 예수에 가장 근접한 진실한 예수의 모습이다. 마가가 증언하는 예수의 메시지는 2천년의 시대를 뛰어넘어 이미 근대적 사유의 정수를 선취했다. 가난한 자, 병든 자, 여성과 어린이, 장애인 등 모든 억압받는 사람들이 예수에게는 우선적인 관심과 존중의 대상이었다. 삶의 고통 속에서 애달파하는 인간들에게 예수는 한없는 연민을 베풀었다. 예수의 가장 중요한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라!”이였고, 예수의 제자가 된다는 것은 누구든지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이 실천에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것만이 예수의 확실한 가르침이다. 이제 이것 이외의 허상의 예수를 찾지 말자! 예수에게 종말론은 없다! 예수는 종말을 말한 적이 없다. 종말이라는 황당한 생각은 예수의 천국운동과 배치된다. 예수의 하나님은 사랑의 하나님이다. 종말은 시간의 종료이지만, 사랑의 하나님은 시간의 종료가 아닌 시간의 지속을 사랑한다. 이 땅을 사랑하는 하나님이다. 이 땅에 천국이 가까이 왔다고 외치는 예수가 이 땅의 역사가 끝나기를 바라진 않는다. 성서에 나오는 종말이야기를 이 세상에 끝이 온다는 협박으로 생각하지만, 사실 그것은 새로운 질서의 도래에 대한 희망을 설득하는 것이다. 그 새로운 질서가 아주 새롭기 때문에 옛것의 종언을 말하게 되는 것이다. 잘못된 삶은 끝장이 나야 새로워지기 때문이다. 예수는 자기 앞에 드리워진 절망 속에서 그 절망의 심연이야말로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희망이라고 우리에게 깨우친다.나는 예수입니다. 나 예수는 팔레스타인의 북부, 갈릴리 지역의 한 작은 읍촌 나자렛이라는 곳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많은 사람들이 내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여러분들이 지금 “신약성경”이라고 받들어 모시고 있는 문헌은 근본적으로 거짓말과 참말이라는 인식방법으로 접근될 성질의 것은 아닙니다. 거짓말이든 참말이든 그 모든 기술은 그 나름대로 양식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나의 삶은 복음서를 통하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 복음서 문학장르의 최초의 사건이 바로 “마가복음서The Gospel According to Mark”의 출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