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필터초기화
  • 0-3세
  • 3-5세
  • 4-7세
  • 6-8세
  • 1-2학년
  • 3-4학년
  • 5-6학년
  • 초등전학년
  • 청소년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교양,상식
  • 그림책
  • 논술,철학
  • 도감,사전
  • 독서교육
  • 동요,동시
  • 만화,애니메이션
  • 명작,문학
  • 명작동화
  • 사회,문화
  • 생활,인성
  • 생활동화
  • 소설,일반
  • 수학동화
  • 아동문학론
  • 역사,지리
  • 영어
  • 영어교육
  • 영어그림책
  • 영어배우기
  • 예술,종교
  • 옛이야기
  • 외국어,한자
  • 외국창작
  • 우리창작
  • 유아그림책
  • 유아놀이책
  • 유아학습지
  • 유아학습책
  • 육아법
  • 인물,위인
  • 인물동화
  • 임신,태교
  • 입학준비
  • 자연,과학
  • 중학교 선행 학습
  • 집,살림
  • 창작동화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청소년 철학,종교
  • 청소년 학습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학습일반
  • 학습참고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제3의 부의 원칙
청림출판 / 대니얼 크로스비 (지은이), 조성숙 (옮긴이) / 2020.07.10
17,000원 ⟶ 15,300(10% off)

청림출판소설,일반대니얼 크로스비 (지은이), 조성숙 (옮긴이)
우리가 투자할 때 뇌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더욱 명확히 이해함으로써 어떻게 성과를 개선하고 높일 수 있는지 살펴 투자 방식의 변화를 유도한다. 심리학자이자 행동 금융 전문가인 대니얼 크로스비 박사는 사회학적·신경학적·심리학적 요인을 자세히 분석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적인 측면을 탁월하게 설명해낸다. 저자는 특히 우리가 감정적 만족을 위하여 경제적으로 최선인 것을 무시하며 이성을 외면한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이 책은 여느 투자서와 달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전 인간 본성부터 파악한다. 인간이 ‘왜’ 그런 결정을 내리는지 깊이 이해한 뒤에야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작은 단서나마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부는 재무적 안녕만이 아니라 심리적 안녕과도 크게 관련하며, 오늘날 우리는 이 부적합한 뇌를 이해할 때만 진정으로 부를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추천 서문. 통장을 살찌워 준 내 인생의 투자서 프롤로그. 인간을 먼저 이해하고 투자를 시작하라 제1부 우리의 투자를 가로막는 장애물 1장 사회학적 장애물 2장 뇌에 투자하라 3장 투자자의 생리학 제2부 투자를 결정짓는 심리학 4장 에고 5장 보수주의 6장 주의 집중 7장 감정의 지배 제3부 행동투자자란 8장 행동투자자는 에고를 극복한다 9장 행동투자자는 보수주의를 정복한다 10장 행동투자자는 주의 집중을 갈고닦는다 11장 행동투자자는 감정을 관리한다 제4부 행동투자자의 포트폴리오 12장 제3의 부의 원칙 13장 행동투자는 규칙에 기반한다 14장 행동투자는 위험 우선 투자다 15장 행동투자에는 절대자가 없다 16장 행동투자 실전 응용 에필로그. 끝날 때까지 참아야 진짜 승리하는 것이다 주“세계 최고의 금융 지식을 갖춘 투자 천재일지라도 인간 심리를 이해하지 못하면 투자에서 성공할 수 없다!” _노린 D. 비먼, 브링커캐피털 CEO ★★★ 엑시엄 비즈니스 북 어워드 2019 투자 부문 금메달 수상 ★★★ 주목해야 할 12명의 사상가 _몬스터닷컴 ★★★ 40세 이하 TOP 40인 선정 _인베스트먼트뉴스 ★★★ 꼭 읽어야 할 재무 전문 아티클 _AARP(미국은퇴자협회)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행동 금융 전문가의 심리적 함정에서 벗어나 성공 투자에 이르는 최고의 투자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많은 산업군이 영향을 받았지만, 당장 미국 증시가 1987년 ‘블랙 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는 사실만 보아도 현 사태가 글로벌 경제 시장에 얼마나 큰 위기인지 알 수 있다. 이렇게 시장이 흔들릴 때 대부분은 공포심에 주식을 팔지만, 오히려 각광받는 종목의 주식을 사기에 이만큼 좋은 때는 다시 없으리라는 공감대가 투자자들 사이에 형성되며 주식시장이 의외의 활기를 띠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제 끝날지 몰라 불안정하고 불확실해서 더욱 두려운 금융시장. 이전보다 붐비는 투자자들 틈에서 성공하려면 우리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도 이해할 수 없다! 유발 하라리는 “돈은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보편적이고 효율적인 상호 신뢰 체계”라고 말했다. 이 종잇조각은 열심히 노력하고, 꿈을 꾸고, 좌절하는 우리 인생에서 본질적으로 아무런 가치도 지니지 못한다. 우리가 환호하는 돈과 자본시장이라는 환각이 가진 것은 물리적 가치가 아니라 심리적 가치다. 인간의 정신이 바로 금융시장을 탄생시켰다. 그러므로 금융시장의 창세 신화에 관한 적절한 배경지식 없이 금융시장을 이해하려 드는 것은 매우 무모한 짓이다. 무엇이 자본시장의 근원을 이루는지부터 제대로 알아야 비로소 더 나은 투자 성과를 향한 첫걸음을 뗄 수 있다. 인간은 시장의 기본 단위다. 사람을 이해하지 못하면 시장도 이해할 수 없다. 인간의 불합리를 극복하고 오류를 밝혀낸 상식 밖의 투자 철학 이 책은 우리가 투자할 때 뇌가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방식을 더욱 명확히 이해함으로써 어떻게 성과를 개선하고 높일 수 있는지 살펴 투자 방식의 변화를 유도한다. 심리학자이자 행동 금융 전문가인 대니얼 크로스비 박사는 사회학적·신경학적·심리학적 요인을 자세히 분석해, 투자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감정적인 측면을 탁월하게 설명해낸다. 저자는 특히 우리가 감정적 만족을 위하여 경제적으로 최선인 것을 무시하며 이성을 외면한다고 경고한다. 따라서 이 책은 여느 투자서와 달리,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기 전 인간 본성부터 파악한다. 인간이 ‘왜’ 그런 결정을 내리는지 깊이 이해한 뒤에야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 작은 단서나마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부는 재무적 안녕만이 아니라 심리적 안녕과도 크게 관련하며, 오늘날 우리는 이 부적합한 뇌를 이해할 때만 진정으로 부를 만들고 유지하는 능력을 기를 수 있다. _시장을 움직이는 큰손들이 만들어낸 제3의 부의 원칙 《주식에 장기투자하라(Stocks for the Long Run)》의 저자 제러미 시겔은 자산풀로 묶은 분산투자 포트폴리오를 1800년대 후반부터 1992년까지 30년 주기로 관찰한 결과, 주식이 채권이나 현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거두었다고 말했다. “아무 때나 20년을 잘라서 봐도 주식으로는 손해가 나지 않았지만, 포트폴리오의 채권은 반 토막이 났다. 어느 쪽이 더 위험한 자산인가?” 연평균 수익률이 다른 자산의 5배에 달하고 게다가 그 실적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자산군이 바로 사람들이 위험 자산이라고 부르는 주식이다. 물론 패시브 투자도, 액티브 투자도 장단점이 있다. 그러나 패시브와 액티브의 장단점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는 행동투자자는 두 방법의 장점만 취합한 제3의 투자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여기엔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다. · 합리적인 수수료 · 많지도 적지도 않은 분산투자 · 시장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응 · 리서치 기준 마련 · 포트폴리오의 낮은 회전율 · 체계적인 편향 회피 이 투자 방법의 이름은 ‘규칙 기반 행동투자’다. _진정한 부를 찾는 성공 투자 불변의 4원칙 이 책은 총 4부로, 행동투자 포트폴리오 구축을 위한 세부 내용을 알려준다. 1부에서는 합리적 투자 결정을 방해하는 사회학적·신경학적·심리학적 요인을 설명한다. 우리는 거의 인지하지 못하지만, 외부 요인은 우리의 모든 선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그리고 이런 외적 압박의 영향력은 투자 결정을 내릴 때도 예외가 아니다. 투자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 편향은 크게 4가지로 종합할 수 있다. 인간의 행동은 복잡하지만, 우리의 투자 결정을 이끄는 것은 대개 이 4가지 편향 중 하나다. 2부에서는 이 4가지 편향을 소개한다. 독자들은 자신의 행동을 조금이나마 제대로 이해하고, 능력을 과신하지 않으며, 모든 결정을 날카롭게 투시하는 렌즈를 얻게 될 것이다. 3부에서는 1부와 2부에서 나온 문제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는 현실적인 실천 방법들을 제안한다. 인간은 상황적·행동적 결함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이 단점을 보완하는 ‘제3의 투자 방법’이 존재하고 4부에서 이를 제시하며 부를 관리하기 위한 기본 틀을 알려준다. 가치 투자도 모멘텀 투자도 깊이 파고들면 그 바탕에는 심리학적 핵심이 존재한다. 모든 성공 투자의 핵심에 항상 심리학이 자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게 될 것이다. “알면 절대 실패하지 않는다!” 최고의 투자서는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면 부의 성장도 없다고 말하는 공통점이 있다. 저자는 투자심리 서적을 종합적으로 고찰하고 여기에 수년간의 현장 실무를 결합해 전부 이 책에 담았다. 이론과 실제가 결합할 때 비로소 우리는 자신이라는 최대 강적으로부터 각자를 보호할 수 있다. 장 마지막에 핵심 체크와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팁을 정리해둬, 독자들은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다듬고, 자기 인식을 높이고, 대다수 투자자가 저지르기 쉬운 치명적 오류를 줄이는 구체적인 솔루션까지 얻을 수 있다. 책을 읽고 난 후 지금 쓰는 투자 접근법을 완전히 뒤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리고 투자 접근법을 뒤집은 것이 옳은 결정이었다고 확신하게 될 것이다! 행동투자자가 명심해야 할 시장의 핵심 원리 인간은 자본시장의 기본 단위다. 따라서 자본시장 이론도 인간 본성을 이해하는 만큼만 발전할 수 있다. 15만 살이나 되는 당신의 뇌는 그 늙은 나이로 이제 겨우 400살인 시장을 항해해야 한다. 인간은 행동하려는 성향을 타고났고, 시장은 행동하지 않는 것에 보상을 준다. 증시 조정 국면은 우리 생일보다 자주 온다. ‘너 자신을 믿어라’는 투자자에게 최악의 조언이다. 다들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기를 꺼리지만, 이 말이 진짜 수익으로 이어진다. 어떤 투자에 열정적으로 끌린다면, 그것을 충분히 냉정하게 생각해 보지 않았기 때문일 수 있다. 매몰 비용을 중시할 때, 우리는 더 나은 결과보다 끝을 내는 데 집중하게 된다. 정보가 너무 적어도, 너무 많아도 시장은 비효율적으로 움직이게 된다. 감정에 지배될 때 우리는 그전까지 충실히 따르겠다고 공언했던 규칙을 가뿐히 무시한다. 투자자가 본능에 귀를 기울인다는 것은 바보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과 같다. 2007년 말에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람은 때아닌 시장의 잔인한 된서리를 맞았겠지만, 1990년대 초에 주식 투자를 시작한 사람은 역사적으로 가장 호황기를 맞았던 주식시장을 경험하면서 주식 투자야말로 가장 안정적인 고수익 투자라고 생각하게 되었을 것이다. _ <2장. 뇌에 투자하라> 아침에 시리얼을 얼마나 먹어야 속이 든든할지 일일이 계산할 수 없는 노릇이니 그릇에 가득 붓는다. 은퇴 계좌의 장단점을 일일이 비교하는 정산표를 만들 수는 없으니 지난 5년간 부어왔던 계좌를 그대로 유지한다. 포트폴리오를 재조정하기 귀찮으니 죽이 되든 밥이 되든 그냥 둔다. 우리의 의사 결정 능력은 한계치까지 와 있기 때문에 보수주의가 우리의 정신에서 차지하는 부분은 절대 작지 않다. _ <5장. 보수주의>


롤리타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문학동네 /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은이), 김진준 (옮긴이) / 2020.01.08
14,000원 ⟶ 12,600(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지은이), 김진준 (옮긴이)
새로운 목록, 충실한 번역, 정교한 편집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자의 사랑과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상상의 도서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이 10주년을 맞았다. 2009년 12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로 시작해 185번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까지 11개 언어권 127명 작가들의 대표 걸작을 선보였으며, 이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만 48편에 이른다. 범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고전의 상식을 따른 불멸의 걸작들을 국내 최고 권위자의 번역과 해설로 선보이고, 동시대 세계의 중요한 정치.문화적 실천에 영감을 준 현대 고전을 엄선하며, 나아가 연구의 진전 및 변화하는 사회상을 고려해 미래 고전을 소개해왔다. ‘롤리타’라는 이름을 호명하면서 시작해 ‘나의 롤리타’를 다시 호명하는 것으로 끝나는, 언어의 마술사 나보코프가 탄생시킨 20세기 문학의 가장 아름다운 스캔들 『롤리타』. ‘롤리타 콤플렉스’라는 용어를 탄생시켰고, 1967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의해, 1997년 에이드리언 라인 감독에 의해 두 번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대중가요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소재를 제공하는 등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으로 ‘롤리타’는 나이든 남자를 매료시키는 소녀를 표상하는 존재가 되었으며, 작품의 주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열두 살 소녀를 향한 중년 남자의 사랑과 욕망을 담고 있는 『롤리타』는 나보코프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한 작품이었으며, 처음에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유명해졌지만 이후 작가가 겹겹이 숨겨놓은 수많은 은유와 상징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새로운 의미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문학적으로 재평가되고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머리말 제1부 제2부 작가의 말 주 롤리타와 험버트의 미국 여정 해설 | 시적 에로티시즘과 심미적 희열의 세계 | 이현우 옮긴이의 말 『롤리타』 연대기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연보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상상의 도서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0주년 기념 리커버 특별판 출간 새로운 목록, 충실한 번역, 정교한 편집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독자의 사랑과 신뢰를 꾸준히 쌓아온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시대를 뛰어넘어 빛을 발하는 상상의 도서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이 10주년을 맞았다. 2009년 12월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로 시작해 185번 토니 모리슨의 『솔로몬의 노래』까지 11개 언어권 127명 작가들의 대표 걸작을 선보였으며, 이중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작품만 48편에 이른다. 범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고전의 상식을 따른 불멸의 걸작들을 정교하고 유려한 번역과 해설로 선보이고, 동시대 세계의 중요한 정치.문화적 실천에 영감을 준 현대 고전을 엄선하며, 나아가 연구의 진전 및 변화하는 사회상을 고려해 미래 고전을 소개해왔다. 이러한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의 방향성을 대표하는 열 작품을 엄선해 새로운 장정으로 10주년 기념 한정판을 출간한다. 1차분 5종(『숨그네』 『대성당』 『불안의 책』 『빌러비드』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에 더해 다음의 2차분 5종을 선보인다. 톨스토이 권위자 박형규 교수가 옮긴, 『안나 카레니나』 번역의 결정판으로 손꼽히는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3권을 합본한 『안나 카레니나』 특별판, 소설가 김영하가 옮긴 ‘젊은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 데뷔와 동시에 부커상을 거머쥔 걸작 『작은 것들의 신』, 20세기 문학의 가장 아름다운 스캔들 『롤리타』, 동네책방 주인장들의 투표로 결정된 열번째 작품 『데미안』까지 다섯 작품이다. 가히 세계문학사를 빛낸 전설적 캐릭터들의 면모를 새로운 이미지로 구현한 표지가 특장이다. 『롤리타』 20세기 문학의 가장 아름다운 스캔들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대표작 롤리타, 내 삶의 빛, 내 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혀끝이 입천장을 따라 세 걸음 걷다가 세 걸음째에 앞니를 가볍게 건드린다. 롤. 리. 타. ‘롤리타’라는 이름을 호명하면서 시작해 ‘나의 롤리타’를 다시 호명하는 것으로 끝나는, 언어의 마술사 나보코프가 탄생시킨 20세기 문학의 가장 아름다운 스캔들 『롤리타』. ‘롤리타 콤플렉스’라는 용어를 탄생시켰고, 1967년 스탠리 큐브릭 감독에 의해, 1997년 에이드리언 라인 감독에 의해 두 번 영화로 만들어졌으며 대중가요를 비롯해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소재를 제공하는 등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작품으로 ‘롤리타’는 나이든 남자를 매료시키는 소녀를 표상하는 존재가 되었으며, 작품의 주제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열두 살 소녀를 향한 중년 남자의 사랑과 욕망을 담고 있는 『롤리타』는 나보코프가 자신의 작품 중 가장 좋아한 작품이었으며, 처음에는 선정적인 내용으로 유명해졌지만 이후 작가가 겹겹이 숨겨놓은 수많은 은유와 상징들이 다양하게 해석되고 새로운 의미들이 하나하나 밝혀지면서 문학적으로 재평가되고 고전의 반열에 올랐다. 문학동네의 『롤리타』는 살만 루슈디의 『분노』 번역으로 제2회 유영번역상을 수상한 전문번역가 김진준이 세계 각국에서 출간된 십여 가지 『롤리타』 판본과 주해본을 꼼꼼히 비교해가면서 꼬박 1년여를 사투하여 내놓은 결과물이다. 수많은 은유와 상징, 패러디와 언어유희로 유명한 나보코프의 걸작인 만큼 번역에 최대한 공을 들였고, 작품 속에 숨어 있는 의미 하나 놓치지 않기 위해 총 223여 개에 달하는 풍부한 주석을 달았다. 또한 문학평론가 로쟈 이현우가 해설을 붙이고, 주인공 험버트의 출생부터 파국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롤리타』 연대기’를 정리해 작품을 깊이 읽는 데 도움을 더했다. 더불어 한 편의 로드무비를 방불케 하는 롤리타와 험버트의 방대한 여정을 한눈에 보여주는 지도 ‘롤리타와 험버트의 미국 여정’을 통해 『롤리타』를 보다 생생하고 입체적으로 따라 읽을 수 있게끔 했다. 특히나 정확하고도 유려한 새 번역을 오랫동안 기다려온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에 따라 번역 원고를 선 공개하고, 표지 이미지 공모전 등을 진행하기도 해 독자와 호흡하며 편집을 끝낸 사례로 기록되었다. 타임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소설’ 르몽드 선정 ‘세기의 명저 100’ 모던라이브러리 선정 ‘20세기 100대 영문학’ 롤리타, 내 삶의 빛, 내몸의 불이여. 나의 죄, 나의 영혼이여. 롤-리-타.
슈퍼 토끼 + 슈퍼 거북 세트 (전2권) : 슈퍼 토끼와 거북
책읽는곰 / 유설화 (지은이) / 2020.06.12
24,000원 ⟶ 21,600(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유설화 (지은이)
유설화 작가의 과 로 구성된 세트이다. 이 ‘나답게 사는 법’에 대한 이야기라면 는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을 들려 준다. ‘실수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다가 네 마음을 외면하는 실수만 하지 마. 그냥 네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면 돼.’ 한때는 토끼였고, 한때는 거북이였던 작가가 꾸물꾸물 제 길을 가며 찾아낸 이 답이 독자의 마음에도 전해질 것이다.슈퍼 거북 슈퍼 토끼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거북이는 정말 행복했을까? 느림보 거북이에게 진 토끼는 어떻게 되었을까? ‘나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토끼와 거북이〉, 그 뒷이야기! 〈토끼와 거북이〉 이야기 들어 본 적 있니? 거북이가 느리다고 얕보다가 경주에 진 토끼 이야기 말이야. 토끼 코를 납작하게 만든 그 거북이는 어떻게 됐을까? 토끼를 이긴 거북이라니 텔레비전에 나올 만한 일이잖아. 꿈에도 생각지 못한 패배를 맛본 그 토끼는 또 어떻게 됐을까? 느림보 거북이에게 지다니 토끼 체면이 말이 아니었을 텐데 말이지. 그럼 벼락 스타가 된 거북이 이야기랑 달리기를 그만두기로 한 토끼 이야기 한번 들어 볼래? 《슈퍼 거북》, 벼락 스타가 된 거북이는 정말 행복했을까? 거북이 꾸물이는 경주에서 토끼를 이긴 뒤, ‘슈퍼 거북’이라는 별명을 얻게 됩니다. 왜 아니겠어요. 거북이가 토끼를 이겼으니 그야말로 인간 승리, 아니 동물 승리라 할 만한 일이지요. 곧이어 온 도시에 슈퍼 거북 열풍이 불기 시작합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거북이 등딱지를 지고 다니고, 거북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가 개봉되고, 가게마다 ‘거북’이 들어간 간판이 내걸리고, 심지어는 슈퍼 거북 동상까지 세워지지요. 그런데 거북이 꾸물이는 이 상황이 마냥 좋기만 했을까요? 토끼가 상대를 만만히 보고 낮잠이나 잘 동안 한 발 또 한 발 성실하게 달려 승리를 거머쥔 그 꾸물이가 말이에요. 꾸물이는 이웃들이 제 본모습을 알고 실망할까 봐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이웃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으려고 진짜 슈퍼 거북이 되기로 마음먹습니다. 착실한 거북이답게 가장 먼저 도서관으로 달려가 빨라지는 방법을 다룬 책을 모조리 찾아 읽고, 책에 실린 내용을 낱낱이 실천에 옮기지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하루도 빠짐없이, 해가 뜰 때부터 달이 질 때까지……. 그 결과, 꾸물이는 누구보다도 빠른 거북으로 거듭납니다. 꾸물이가 쌩하고 지나가면 다들 “방금 뭐가 지나간 거야?” 할 정도로 말이지요. 슈퍼 거북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실력을 갖추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도 꾸물이는 하나도 행복하지가 않습니다. 딱 하루만이라도 느긋하게 자고 느긋하게 먹고 싶습니다. 볕도 쬐고 책도 보고 꽃도 가꾸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예전처럼 천천히 걷고 싶습니다. 그런 꾸물이에게 토끼가 다시 도전장을 내밉니다. 이제는 토끼쯤이야 가볍게 이길 수 있는 몸이지만, 그래도 꾸물이에게 경주는 큰 부담입니다. 경주의 ‘ㄱ’자만 들어도 몸서리가 쳐 집니다. 드디어 경주 날, 몇 날 며칠 잠을 설친 꾸물이는 지친 몸을 이끌고 경기장에 나가는데……. 과연 꾸물이는 슈퍼 거북이라는 이름을 지킬 수 있을까요? 《슈퍼 토끼》, 토끼가 달리지 않아도 정말 괜찮은 걸까? 그림책 《슈퍼 거북》을 읽은 어린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 중 하나가 바로 “그럼 토끼는 어떻게 됐어요?”라고 합니다. 경주에 이긴 거북이의 뒷이야기가 있으면, 경주에 진 토끼의 뒷이야기도 있어야 하는 게 아니냐는 귀여운 항의와 함께 말이지요. 《슈퍼 거북》의 후속작 《슈퍼 토끼》는 그 질문에 답하는 그림책입니다. 《슈퍼 거북》에서 거북이 꾸물이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던 토끼 재빨라가 주인공으로 등장하지요. 꿈에도 생각지 못했던 패배를 맛본 재빨라는 경기 결과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가 없습니다. 구경꾼들을 붙잡고 변명도 해 보고, ‘이 경기는 무효’라며 생떼도 부려 보지요. 하지만 누구도 그 말에 귀 기울여 주지 않습니다. 구경꾼들의 관심은 온통 새로운 스타 꾸물이에게 쏠려 있으니까요. 재빨라는 이 모든 일이 꿈이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그럴 리가 있나요. 거대 토끼가 되어 제 실패를 기억하는 세상을 마구 파괴하는 꿈을 꾸다 깨어 보니 거리 풍경이 달라져 있습니다. ‘슈퍼 토끼’ 대신 ‘슈퍼 거북’이라고 적힌 간판이 내걸리고, 토끼 티셔츠 대신 거북 등딱지가 팔려 나가고 있지요. 재빨라는 애써 괜찮은 척해 보지만…… 사실은 괜찮지가 않습니다. 어디서 달리기의 ‘달’ 자만 들려와도 누가 제 흉을 보나 싶어 귀가 쫑긋 서곤 합니다. 남들의 말과 시선에 신경 쓰느라 지쳐 가던 재빨라는 급기야 달리기를 그만두기로 합니다. 곧이어 ‘피나는’ 훈련 끝에 어떤 일이 있어도 절대 뛰지 않는 토끼로 거듭나지요. 그런데…… 토끼가 뛰지 않아도 괜찮은 걸까요? 남의 시선을 의식하느라 네 마음을 외면하지 마! 유설화 작가의 첫 책 《슈퍼 거북》은 나이와 성별을 넘어 다양한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남들의 기대에 열심히 부응하느라 ‘나’를 읽어가는 꾸물이의 모습에 자신의 모습을 겹쳐 본 독자들이 많았던 것이겠지요. 그로부터 6년이 지난 뒤 유설화 작가가 《슈퍼 토끼》를 통해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법’입니다. 지난 6년간 학교에서 도서관에서 수많은 어린이들을 만나면서, 우리 주변에 재빨라가 가득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까닭이지요. 잘하는 일만 하고 싶어 하고, 못하는 일은 하지 않으려 들고, 칭찬만 받고 싶어 하는 어린 토끼들 말입니다. 꾸물이가 남들의 기대에 열심히 부응하느라 ‘나’를 잃어갔다면, 재빨라는 남들의 시선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나’를 잃어갑니다. 가장 좋아하고 가장 잘하는 달리기조차 놓아 버릴 정도로 말이지요. 그것도 단 한 번의 실수, 단 한 번의 실패 때문에요. 유설화 작가가 꾸물이와 재빨라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실수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괜찮아.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다가 네 마음을 외면하는 실수만 하지 마. 그냥 네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면 돼.’ 한때는 토끼였고, 한때는 거북이였던 작가가 꾸물꾸물 제 길을 가며 찾아낸 이 답이 독자의 마음에도 전해지기를 바라 봅니다.


나답게 살고 있냐고 마흔이 물었다
포레스트북스 / 김은잔 (지은이) / 2020.06.15
15,000원 ⟶ 13,500(10% off)

포레스트북스소설,일반김은잔 (지은이)
요즘의 마흔은 고민이 많다. 한편에서는 여전히 젊고 기회가 많은 나이라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젠 자리를 잡은 진짜 어른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두 의견 사이에 선 마흔은 방황할 수밖에 없다. 특히 주변에서 '지금 해도 늦은 결혼, 출산' 등을 말할 때 서른 후반의 여자는 더욱 불안해진다. 언제부터 나이에 이렇게 많은 제약이 생겼을까? 17년 차 방송 작가인 김은잔은 다음 브런치에서 일과 사랑, 결혼, 미래를 고민하는 30·40대 여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솔직하고 섬세하게 그리며, 나이답게 아닌 '나답게' 살 것을 조언한다. 많은 이들이 나이를 먹으면 집과 차가 있고, 뭐든 잘하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자책하고 괴로워한다. 하지만 어떤 나이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서른에 꼭 해야 하는 것도, 마흔 전에 꼭 이뤄야 할 것도 없다.작가의 말 _ 나이답게 아닌 ‘나답게’ 산다는 것 Part 1 _ 완성형이 아닌 지금 이대로도 괜찮은 나이 이번 생애 마흔은 처음이라서 혼자 사는 게 무조건 자유롭고 화려할까 비혼주의자에 대한 환상 결혼한 여자들의 감정까지 공감해야 돼? 싸이월드에서 촌스러운 과거 사진을 발견한 날 최소한 지금의 나잇값은 하는 사람이 되어야지 마흔이 되어도 흔들리는 게 정상이야 진심만큼 강력한 위로는 없다 사주나 타로를 보면 불안한 마음이 해소될까 나이 들어서 더 좋은 것들 방향만 잘 잡고 있다면 조금 늦어도 괜찮아 Part 2 _ 나이 들어도 멜로가 체질이라서 결혼이 급할수록 반드시 느긋하고 차분할 것 집에 데려다주겠다는 남자들의 속마음 지금 결혼해도 노산이라는 말은 그저 오지랖일 뿐 연애는 왜 하면 할수록 더 어렵지? 나이 때문에 연애에서 을이 되진 말자 사랑에 한계선을 그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여자가 직진남에게 끌리는 이유 우리에겐 소개팅을 거절할 권리가 있다 한없이 눈치만 보는 연애를 하고 있다면 이제는 안정적인 사랑이 하고 싶은 당신에게 결혼한 여자들이 말하는 결혼의 장단점 결혼할 상대는 한눈에 알아본다는 게 정말일까? 나의 진짜 인연은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Part 3 _ 때로는 과감한 멈춤과 리셋이 필요한 관계 선택한 친구를 삭제하시겠습니까? 최악의 상황에서도 내 편인 이들은 얼마나 될까 결혼한 친구와 멀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 우정에는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나를 위한 적당한 관계 편식증 나를 채워준 소중한 시절인연들에게 혼자서도 잘 살기 위해 꼭 필요한 게 있다면 관계가 무너지기는 쉬워도 지키기는 힘들더라 나는 직장에서 평생 친구를 만났다 Part 4 _ 적당히 설레고 시시하게 살면 어때 건강검진 결과가 조금씩 걱정되기 시작했다 누구나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없다 “힘내”보다 “축하해”라고 말할 줄 아는 마음 나이만 어른인 사람은 되고 싶지 않아서 최소한 나만의 인생 지표 하나쯤은 갖고 있어야지 늦었다고 생각될 때 반드시 해야 할 일들 앞으로 5년 후 나는 어떤 모습일까 낄 때 끼고 빠질 때 빠질 줄 아는 그런 어른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고 싶지 않은 것 설레거나 시시하거나 이대로가 좋은 나이, 마흔 서른보다 설레고 스물보다 자유로운 마흔의 삶에 관하여 요즘의 마흔은 고민이 많다. 한편에서는 여전히 젊고 기회가 많은 나이라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이젠 자리를 잡은 진짜 어른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두 의견 사이에 선 마흔은 방황할 수밖에 없다. 특히 주변에서 ‘지금 해도 늦은 결혼, 출산’ 등을 말할 때 서른 후반의 여자는 더욱 불안해진다. 언제부터 나이에 이렇게 많은 제약이 생겼을까? 17년 차 방송 작가인 김은잔은 다음 브런치에서 일과 사랑, 결혼, 미래를 고민하는 30·40대 여자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솔직하고 섬세하게 그리며, 나이답게 아닌 ‘나답게’ 살 것을 조언한다. 많은 이들이 나이를 먹으면 집과 차가 있고, 뭐든 잘하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스스로 자책하고 괴로워한다. 하지만 어떤 나이에 ‘반드시 해야 하는 일’ 같은 건 존재하지 않는다. 서른에 꼭 해야 하는 것도, 마흔 전에 꼭 이뤄야 할 것도 없다. 이 책은 마흔도 괜찮다는 위로 이상으로 ‘마흔이 되어야만 비로소 알게 되는 삶의 요령’을 들려준다. 서른 전까지는 원하는 대학이나 직업 등을 얻기 위해 바빴다면, 마흔부터는 지난 노력을 바탕으로 내가 그리는 삶을 살게 된다. 나의 재능을 찾게 되고,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를 소모하지 않는다. 또한 철없던 시절과 달리 비혼의 삶을 무조건 환상으로만 보지 않고, 지금의 사랑은 아무 예고 없이 갑자기 끝날 수 있다는 담담한 현실의 눈도 갖게 된다. 나와 생각이 다른 타인을 배척하지 않는 포용력도 생겼지만, 대신 ‘좋은 게 좋은 거야’ 하고 어물쩍 넘어가면서 누군가의 호감을 사려고 하지는 않다. 남에게 미움을 사는 일보다 더 두려운 건 내가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것이니까. 이렇게 마흔이라서 할 수 있는 일들을 알면, 당신은 이 말에 공감하게 될 것이다. “다시 20·30대 시절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요. 서툴렀고 예민했던 그때보다 편안해진 지금이 훨씬 좋으니까요.” 마흔이 되었다고 속상해하거나 잃는 게 많다고 걱정할 필요 없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이전엔 보지 못했던 행복이나 기회를 잡게 될 수 있으니까. 여전히 설레거나 혹은 때론 시시하거나 지금 이대로도 좋은, 그리고 나다움을 찾는 나이, 바로 마흔이다. “내 결혼과 출산은 내가 알아서 할게” 비혼이 아니라 미혼입니다 요즘 30대 중후반인데도 결혼 전이라고 말하면 열에 아홉은 이렇게 묻는다. “혹시 비혼주의세요?”. ‘비혼’은 최근 몇 년간 유행처럼 번지면서 혼자 자유롭게 사는 젊은이들의 삶의 방식으로 일컬어지고 있다. 미혼과 비혼이라는 말에는 큰 차이가 있다. 미혼은 혼인 상태가 아님을 뜻하고, 비혼은 혼인할 의지가 없음을 뜻하는 말이다. 비혼을 선택한 이들은 결혼과 출산으로부터 자유로우며, 개인의 욕구 충족을 삶의 1순위로 둔다는 점에서 혹자는 이기적이라고 말하기도 하고, 또 누군가는 커리어, 경제적 능력 등이 뛰어나야 한다고 여긴다. 자발적으로 택한 비혼의 삶에 언제부턴가 강요와 압박이 덧씌워지게 된 것이다. 하지만 비혼이든 미혼이든 결혼하지 않은 30대 중후반 여자들의 삶을 함부로 재단하면 안 된다. 그저 삶의 경험이 다를 뿐이고, 꼭 어떤 경험을 해야만 그 인생이 더 값지고 소중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결혼의 유무든 출산의 경험이든 각자 삶의 방식이 있는 것이고, 우리는 그것을 성별과 나이의 잣대로 판단해서는 안 된다. 그리고 무엇보다 결혼하지 않은 삶을 멋대로 ‘비혼’이라 칭하지도 말아야 한다. 그것은 누군가에게 무례와 강요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나이 때문에 연애에서 을이 되진 말자” 나이들수록 연애 난이도가 높아지는 이유 대부분의 일은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지만, 반대로 더 어려워지는 것도 있다. 바로 ‘연애’다. 연애는 경험이 쌓인다고 해서 쉬워지지 않는다. 문제는 안 그래도 어려운 연애가 30대 중후반 여자에게는 거의 난이도 별 다섯 개 수준이 되어버린다. 나이 때문에 결혼 조급증이 더해진 연애는 결코 간단해질 수 없다. 결혼 조급증이 생긴 연애는 이런 것들이다. 예컨대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고 확신이 없어도 연애를 끝내지 못하거나,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하는 것을 보고 성급하게 누군가를 만나려고 시도한다. 결국 ‘내 나이가 많아서’라는 말을 하며 수많은 여성이 자발적으로 ‘을’이 되어버린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연애의 기회가 줄었다는 사실이 을이 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중요한 건 결혼이 아니라 사랑에 한계선을 긋지 않는 태도다. 결혼과 나이에 발목 잡히면 정작 좋은 사랑을 알아보지 못하게 된다. 나이와 상관없이 아닌 사랑은 끊어낼 줄 알아야 하며, 언제든지 사랑을 시작할 수 있다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사랑도 인생도 끝날 때까진 끝난 게 아니다. “직장에서도 평생 친구를 만날 수 있어” 마흔이 되고 알게 된 ‘찐’관계의 비밀 누구나 서른을 넘기면 인간관계의 재정립 시즌을 겪게 된다. 사랑이 변하듯 우정도 변하고, 결혼, 출산, 이사, 취업 등 상황에 따라 관계에서 변동이 생긴다. 예를 들면 한때 소울메이트라 생각한 친구와 연락을 끊게 되기도 하고, 각각 미혼과 기혼인 사이는 서로 더는 공감대를 형성하지 못해 멀어지기도 한다. 이렇듯 30·40대가 되면 예전에는 생각지 못한 변화가 생긴다. 소중했던 관계가 멀어진다는 건 슬픈 일이다. 그러나 서른을 넘기면, ‘하나를 잃으면 하나를 얻게 되는 법칙’처럼 관계의 빈자리에 또 다른 인연이 온다는 사실도 잘 알게 된다. 갑자기 새로운 사람과 친해지기도 하고, 과거 멀어졌던 친구와 다시 가까워지기도 한다. 관계의 중요도는 단순히 알고 지낸 ‘시간’에 비례하지 않는다. ‘얼마나 알고 지냈느냐’가 아닌 ‘어떤 시간을 함께 보냈느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학창 시절 친구가 진짜 평생 절친이야”보다 “직장에서도 평생 친구를 만날 수 있어”라는 말을 더 이해하게 됐다면, 관계의 변화에 연연하기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을 소중히 대하고 고마워할 줄 아는 진짜 어른이 된 것이다.요즘의 비혼은 ‘왜 결혼하지 않느냐’부터 ‘왜 혼자 살면서 그렇게 살지 못하느냐’는 주변의 따가운 시선까지 감당해야 한다. 결혼을 했다고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아니듯, 홀가분한 싱글이라고 해서 모두가 자유롭게 하고 싶은 대로 살지는 않는다. 사실 비혼의 삶이 그리 멋지지만은 않다. 정제해서 올리는 SNS 속 사진처럼 늘 근사한 곳에서 외식을 하지도, 금요일 밤이면 클럽에 가서 아직 남은 청춘을 마음껏 소비하듯 자유롭게 살지도 않는다. 이런 일은 어쩌다 있을 뿐이다. 경제적으로 충분히 안정되어 있다면 모를까, 매일의 일상이 SNS처럼 예쁜 화면으로 장식되진 않는다. 보통 비혼의 경제 사정은 대한민국의 평범한 성인 대부분이 그러하듯이 늘 빠듯하다. 혼자 산다고 해서 돈을 혼자서 ‘다’ 쓴다고 생각했다면 너무 일차원적인 판단이다. 혼자 살면서 부모님을 부양할 수도 있고, 월세나 전세금, 대출금을 혼자 갚아야 해서 여유가 없을지도 모른다. 언제나 고정 지출은 있는 법이며 각자의 사정은 존재하는 법이니까. 과거의 사진들을 보고난 뒤에야 비로소 인정할 수 있었다. 우리는 그때와 똑같지 않고 많이 달라졌다는 사실을. 내가 말했다. “우리 이제 어디 가서 ‘하나도 안 변했어’라고 하지 말자. 이거 정말 주책이다.” 친구들은 순순히 동의했다. 우린 변했고 전보다 나이를 먹었다. 결코 20?30대 같지 않다. 내가 느끼는 감정은 그때와 달라진 게 별로 없는데, 시간은 언제 이렇게 흘렀나. 신체연령 대비 정신연령을 감안하면 아직 다섯 살 정도는 어리게 느껴지는데 말이다. 여자가 ‘여러 가지로 아닌’ 남자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못하고 고민하는 때는 언제일까? 내 주변에서도 나이에 발목 잡혀 지지부진한 연애를 끝내지 못하고 ‘을’이 되는 친구들이 여럿 있었다. 한번 을이 된 관계에선 상황을 주도하여 결혼까지 가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결혼 준비 단계부터 그 이후의 많은 상황까지 혼자 마음고생하는 여자들도 많이 봤다. 그리고 단지 나이 때문에 성급하게 내린 선택을 후회하는 여자들도. 서른 초중반을 넘긴 여자는 여러 가지로 불안해진다. 한 남자와 연애를 오래 했으면 ‘그 정도 연애했으면 더 늦기 전에 결혼해야 한다’라는 주변의 말들 때문에 노심초사한다. 반대로 현재 연애를 하고 있지 않으면 ‘지금 연애해서 결혼하고 애 낳아도 노산이다’라는 무례한 말과 태도로 인해 기분이 상한다. 애인이 있으면 있는 대로, 없으면 없는 대로 간섭을 받는다. 그러다 주변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하고, 애도 낳고, 전셋집 꾸미며 신혼생활을 하는 걸 보게 되면 조급증은 더욱 증폭되고 만다. 결국 ‘내 나이가 이래서’라는 말까지 하게 된다.


안녕, 나의 순정 (여름에디션)
놀(다산북스) / 이영희 (지은이) / 2020.03.27
16,000원 ⟶ 14,400(10% off)

놀(다산북스)소설,일반이영희 (지은이)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 대한민국 순정만화 전성기를 한 권으로 추억할 수 있는 <안녕, 나의 순정>이 출간되었다. 신일숙, 황미나, 김혜린, 이빈, 한승원, 이은혜, 한혜연, 박희정, 강경옥, 유시진, 문흥미, 이미라, 나예리, 천계영, 박은아까지. 이름만 들어도 우리를 설레게 만드는 대표 작가 15인의 만화에 담긴 이영희 작가의 추억을 함께 따라가 보자. 학창시절 친구들과 「르네상스」, 「하이센스」, 「댕기」, 「윙크」, 「이슈」 같은 만화잡지를 모아 돌려보던 기억부터 매일 학교 앞 지하상가 만화방에 들러 와플을 사 먹으며 아끼는 순정만화 명대사를 노트에 받아 적던 기억까지. 순정만화와 함께 청소년기를 보냈다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가 담겼다. 시간이 흘러 만화잡지와 만화방, 함께 만화를 읽던 친구들은 사라졌지만 순정만화와 함께했던 10대, 20대의 소중한 기억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다. 어른이 된 후에도 '샤르휘나', '시이라젠느', '에스힐드', '서지원', '백장미', '황보래용' 같은 이름을 기억한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추억 소환 에세이 <안녕, 나의 순정>을 자신 있게 권한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었지만, 시간 저편에 있는 그들은 영원히 순정으로 남아 있을 테니. 그러니 이제 그 시절 순정만화를 하나씩 떠올려보자. 이 추억은 모두 당신 것이다.프롤로그_ 안녕, 나의 순정 4 1부 어른이 된 것 같았던 나의 소녀시대 짧은 머리는 보고 싶지 않았다오 (황미나 『굿바이 미스터 블랙』) 12 삶은 정말 예측불허였다네 신일숙 (『아르미안의 네 딸들』) 25 인생의 고단함을 엿보고야 말았네 (김혜린 『불의 검』) 43 2부 제길, 공주가 아니었어 그 시절로 돌아가고 싶진 않지만 (이빈 『걸스』) 62 돋보기를 쓰고 봐도 좋습니다 (한승원 『프린세스』) 79 그때 그 오빠들은 다 어디 갔을까 (이은혜 『점프트리 A+』) 95 우리의 슬픈 공통분모 (한혜연 『금지된 사랑』) 111 3부 크게 아프고, 다시 일어서면 됐다 쓸쓸한 날엔 호텔 아프리카를 (박희정 『호텔 아프리카』) 126 한 세계를 부수고 나아간다는 것 (강경옥 『별빛속에』) 141 세상엔 다양한 모양의 삶이 있지 (유시진 『폐쇄자』) 155 어둠도 이야기가 될 수 있음을 (문흥미 『세상에서 제일 가난한 우리 집』) 169 4부 거기에 꿈이 있었다 너는 면역체가 형성되지 않는 내 불치의 병 (이미라 『인어공주를 위하여』) 186 우리의 취향은 괜찮습니다 (나예리 『네 멋대로 해라』) 203 반짝이는 것에는 슬픔이 있지 (천계영 『오디션』) 219 더 사랑하는 쪽이 지는 거라고? (박은아 『다정다감』) 237 에필로그_ 순정만화가 나에게 준 선물 254응답하라 1990! 당신의 추억을 소환합니다 그 시절 내 세계를 가득 채운 순정만화 “순정만화를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펼쳐지던 낯선 세상과 경험과 감정들. 그것이 쌓여 지금의 나를 만든 것을 압니다. 이제 이 책을 펼쳐 그 시절의 나를 만나러 갑니다.” 순정만화를 읽던 소녀는 어른이 되었고 순정만화는 추억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 대한민국 순정만화 전성기를 한 권으로 추억할 수 있는 『안녕, 나의 순정』이 출간되었다. 신일숙, 황미나, 김혜린, 이빈, 한승원, 이은혜, 한혜연, 박희정, 강경옥, 유시진, 문흥미, 이미라, 나예리, 천계영, 박은아까지. 이름만 들어도 우리를 설레게 만드는 대표 작가 15인의 만화에 담긴 이영희 작가의 추억을 함께 따라가 보자. 학창시절 친구들과 《르네상스》, 《하이센스》, 《댕기》, 《윙크》, 《이슈》 같은 만화잡지를 모아 돌려보던 기억부터 매일 학교 앞 지하상가 만화방에 들러 와플을 사 먹으며 아끼는 순정만화 명대사를 노트에 받아 적던 기억까지. 순정만화와 함께 청소년기를 보냈다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가 담겼다. 시간이 흘러 만화잡지와 만화방, 함께 만화를 읽던 친구들은 사라졌지만 순정만화와 함께했던 10대, 20대의 소중한 기억은 여전히 우리에게 남아 있다. 어른이 된 후에도 ‘샤르휘나’, ‘시이라젠느’, ‘에스힐드’, ‘서지원’, ‘백장미’, ‘황보래용’ 같은 이름을 기억한다면, 최고의 선물이 될 추억 소환 에세이 『안녕, 나의 순정』을 자신 있게 권한다. 우리는 나이가 들어 어른이 되었지만, 시간 저편에 있는 그들은 영원히 순정으로 남아 있을 테니. 그러니 이제 그 시절 순정만화를 하나씩 떠올려보자. 이 추억은 모두 당신 것이다. 어른이 된 내 마음을 토닥여주는 그 시절 순정만화 이야기 “1980~1990년대 순정만화를 다시 읽으면서, 이 이야기들에 빠져 있던 10대 20대의 나를 만났다. 기억이 안 날 거라 생각했는데, 책을 펼치는 순간 신기하게 많은 장면들이 되살아났다. 어리숙하고 서툴렀던, 그래서 자꾸 움츠러들던 그 시절 나의 등을 어른이 된 내가 토닥토닥 두드려주었다. 괜찮아, 힘내…. 그 시절 순정만화가 나에게 해준 것이었다.” 그렇다. 순정만화 전성기에 10대 시절을 보낸 소녀들 대부분이 비슷했다. 모든 것에 어리숙하고 서툴렀지만, 만화 속에서는 소녀도 무엇이든 할 수 있었다. 『아르미안의 네 딸들』, 『별빛속에』를 읽으며, 광활한 이 세상을 휘어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상상을 하고, 『인어공주를 위하여』, 『점프트리 A+』를 읽고 순정만화 같은 사랑이 나에게도 찾아올지 모른다는 꿈을 꾸고, 『오디션』이나 『네 멋대로 해라』를 읽고 혹시 나도 음악 천재가 아닐까 하는 기대도 해보았을 것이다. 그 시절 나에게 세상을 알게 해주고, 꿈을 꾸게 해주었던 그 순정만화가, 어른이 된 내 마음을 다시금 위로해준다. 이제 우리가 잊고 있던 순정만화를 기억 속에서 불러올 차례다. 저자의 말을 인용해, 이 책을 읽을 독자들에게 마지막 말을 건넨다. “이 책을 펼친 사람들이 나와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기를. 그때의 내가 되어 한껏 웃고 한껏 울고, 다시 샤르휘나처럼 시이라젠느처럼 미지의 길을 나설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우리가 순정만화에서 배웠다시피 “삶은 예측불허, 그리하여 의미를 갖는 것” 아니겠는가.”순정만화 속에서 여자들은 자유로웠다. 원하는 남자를 열망하고, 목숨 걸고 사랑하고, 우주로 가고, 혁명을 하고, 왕이 되었다. 다시 읽어보면 거슬리는 구시대 정서의 표현도 물론 있지만, 만화 밖 세상의 부조리함과 비교하면 사소한 수준이었다. ‘여자니까 하지 말라’는 말을 집에서 학교에서 지겹도록 들은 우리에게 순정만화는 ‘여자니까 해도 된다’고 말해주었다.-프롤로그 중에서 수업 시간에 이 만화를 몰래 읽던 친구 하나가 “으악! 어떡해!”라며 작은 비명을 지르는 사건이 있었다. 선생님이 잠시 수업을 멈추고 “누구야? 무슨 일이야?” 화를 냈고, 친구는 충격받은 눈빛으로 “아니에요….” 하고 말을 흐렸다. 잠시 후 쉬는 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고 선생님이 교실 문을 나가자마자 소리쳤다. “얘들아 어떡해! 서지원이 푸르매였어…!” 이 엄청난 스포일러에 반 아이들은 한동안 충격에서 헤어나오질 못했다. 아주 오래전, 텔레비전에서 9시 뉴스가 방송되기 직전 “어린이들은 잠자리에 들 시간입니다”라는 안내방송이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그 멘트만 나오면 주문에 걸린 듯 이불 속으로 향하던 어린이는 이 만화를 만나면서 처음으로 금기를 깨는 짜릿함을 알게 되었다. 복수의 결말이 궁금해 불을 끄고 누웠다가도 슬며시 일어나 만화책을 뒤적이던 밤의 기억이 선명하다. 헤어진 스와니와 라이언(미스터 블랙) 이 런던의 한 저택에서 다시 만나는 장면(“이쪽으로, 이쪽으로 와 스와니!”) 은 볼 때마다 심장이 쿵쿵 떨어졌고, 스와니를 짝사랑하는 로제를 보면서 질투라는 감정을 어렴풋이 알게 되었다. 이야기의 마지막, 복수를 마치고 머리를 짧게 자른 미스터 블랙이 등장했을 땐 충격과 공포에 휩싸이고 말았으니, ‘이건 아니잖아요, 작가님’ 엽서라도 써야 하나 고민했던 그 시절의 내가 기억난다.-‘짧은 머리는 보고 싶지 않았다오’ 중에서


란마 1/2 애장판 7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다카하시 루미코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 2020.03.12
9,800원 ⟶ 8,820(10% off)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다카하시 루미코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
심심 / 앨릭스 코브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 2020.01.17
19,000원 ⟶ 17,100(10% off)

심심소설,일반앨릭스 코브 (지은이), 정지인 (옮긴이)
《우울할 땐 뇌 과학》을 쓴 신경과학자, 앨릭스 코브가 이번에는 우울증에서 마침내 벗어나게 해주는 실질적인 도구를 들고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 《우울할 땐 뇌 과학》이 우울증을 겪는 이들에게 ‘과학적인 위로’를 건넸다면, 이번 책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은 위로를 넘어 일상에서 직접 써먹을 수 있는 ‘과학적인 처방전’을 내놓는다.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은 읽는 책이 아니라, 읽고 실천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는 합리적이고도 구체적인 10가지 실천법이 등장한다. 그 방법 중에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도 있지만, 수십 년 심지어는 수 세기 동안 활용되어오며 효과가 입증된 것도 있다. 책은 기분을 나아지게 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수많은 방법으로 안내하는데, 독자는 그 길을 따라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싶은 것부터, 하기 쉬운 것부터, 그러나 적어도 하나는 꼭, 차근차근 따라 적어보거나, 실행해보거나, 움직여보기만 하면 된다.추천의 말 머리말 |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가장 좋은 때는 바로 지금입니다 1장 이해하고 인식하기 우울증의 뿌리 체크리스트: 나는 우울증일까? | 체크리스트: 나는 불안증일까? 우울증의 뇌 지도 습관과 충동의 선조체 | 감정의 변연계 | 생각 깊은 전전두피질 우울증의 화학물질 신경과학 지식을 삶에 적용하기 체크리스트: 감정에 이름표 붙이기 | 체크리스트: 신체 증상 알아차리기 | 고장 난 감정은 없다 스스로 통제 가능한 것과 불가능한 것 내 뇌는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 적어봅시다: 현재 삶의 상황 살펴보기 | 적어봅시다: 자신의 목표 파악하기 | 내 뇌는 무엇이 잘못된 걸까? | 당신 탓이 아니에요 이해하는 데 너무 많은 힘을 쏟고 있는 당신에게 2장 뇌를 돕는 활동하기 우울증의 진행 방향을 뒤집는 다섯 가지 활동 적어봅시다: 활동 고르기 활동 일정 짜기 적어봅시다: 활동 일정표 무익한 생각 가려내기 흑백사고 | 비현실적 기대 | 선택적 주의 | 긍정격하 | 미래 예측 | 적어봅시다: 무익한 생각 인식하기 활동을 가로막는 생각 해결책은 단순하다 3장 운동하기 운동이 뇌에 미치는 유익한 효과 운동은 내게 어떤 효과를 낼까? 그냥 시작하세요 그냥 움직이세요 체크리스트: 몸을 움직입시다 종류에 상관없이 규칙적으로 지금 바로 그곳에서 반드시 마라톤을 할 필요는 없다 운동을 쉽게 하는 비결 신발 끈을 묶으세요 | 구체적인 목표를 정하세요 | 다른 사람과 함께 하세요 | 적어봅시다: 실행에 옮기기 | 게임하듯 즐기세요 | 일단 출발하세요 무엇을 하든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보다 낫다 4장 호흡하고 마음의 긴장 풀기 심장의 박자가 말해주는 것 호흡의 힘 부드럽고 느리게 | 해봅시다: 느리고 고르게 호흡하는 법 | 적어봅시다: 호흡 일지 쓰기 | 스트레스 상황에서 호흡하기 | 자세를 바로잡아 기분을 바로잡기 | 해봅시다: 바르게 앉는 연습 마음은 얼굴의 거울 찡그리면 분노의 감정이 증가한다 근육의 긴장을 풀기 스트레칭 | 점진적 근이완법 | 해봅시다: 점진적 근이완법 훈련 요가가 뇌에 미치는 영향 요가는 과학이다 | 해봅시다: 속성으로 배우는 가슴 열기 자세 | 요가 자세와 동작 음악은 야수처럼 날뛰는 변연계를 길들인다 체온을 높이는 몇 가지 방법 몸을 통제할 수 있다는 것 5장 잘 자기 잠의 뇌 과학 수면 구조 | 뇌에 내장된 시계 | 잠이 뇌에 미치는 효과 단잠을 방해하는 것 체크리스트: 수면 위생 점검 올바른 수면 위생 실천하기 적어봅시다: 질 좋은 수면을 위한 준비 글쓰기의 힘 감정을 살펴보게 하는 표현적 글쓰기 | 적어봅시다: 힘겨운 사건에 관해 글쓰기 | 걱정을 글로 옮기기 | 적어봅시다: 할 일 목록 만들기 | 수면 일기 작성하기 | 적어봅시다: 수면 일기 쓰기 노력하지 않으면서 더 쉽게 잠드는 방법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기 |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 제한하기 | 자극 통제하기 잠에 관한 무익한 생각 가려내기 비현실적 기대 | 선택적 주의 | 흑백사고 | 재앙화 | 마땅히 그래야 한다는 생각 | 적어봅시다: 무익한 생각의 관점 바꾸기 당장 매일 밤에 잠드는 것이 행복해질 수는 없어도 6장 다른 사람과 연결되기 뇌와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사람의 힘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외로움 해결하기 | 자기를 돌보기 | 적어봅시다: 자기돌봄 실천하기 다른 사람 곁에 있기 다른 사람과 어울려야만 할 수 있는 것 사회적 지지 강화하기 적어봅시다: 사회적 지지망 파악하기 | 사회적 지지망 활용하기 | 해봅시다: 전화 걸기 | 부정적 판단에 대처하기 부정적인 인간관계 식별하기 적어봅시다: 해로운 사람 가려내기 갈등의 매듭 풀기 적어봅시다: 갈등 분석하기 인간관계에 무익한 생각들 적어봅시다: 무익한 생각 검토하기 신체 접촉을 늘리는 방법 섹스부터 하지 않아도 돼요 남을 돕는 일이 나도 돕는다 집단의 힘을 활용하기 개는 왜 뇌에 이로운가 뇌는 다른 존재들과 연결되도록 진화했다 7장 그럭저럭 괜찮은 결정 내리기 만족스러운 결정 내리는 법 감정의 강도 낮추기 | 상승 나선 활용하기 | 적어봅시다: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하기 | 행복을 목표로 삼지 않기 | 적어봅시다: 가치관과 목표 정의하기 | 두려워하는 것을 피하기보다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기 | 적어봅시다: 두려움 대 가치관 | 비용보다 가치 | 최선의 결정보다 그럭저럭 괜찮은 결정 의사결정 전략 체크리스트: 부적응적 의사결정 | 적어봅시다: 적응적 의사결정 | 감정이 아니라 행동에 집중하기 |적어봅시다: 걱정에 대처하기 | 한 번에 한 가지 목표에만 집중하기 | 적어봅시다: 작은 과제 완수하기 목표가 기분을 바꾼다 일정표에 기록하기 | 목표 세분화하기 | 적어봅시다: 내가 달성하고픈 목표 | 노력에 집중하기 | 해봅시다: 포모도로 테크닉 | 계획 세우기 전에 우선 티켓부터 끊기 | 반드시 해야 하는 일은 없다 | 적어봅시다: 해야 한다는 생각의 틀 바꾸기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자기 모습 그리기 적어봅시다: 최고 상태의 나는 어떤 모습일까 “벌써 이 책을 3분의 2나 읽었어요” 8장 마음챙김과 받아들임 받아들임은 체념이 아니다 받아들임과 뇌 마음챙김은 명상이 아니다 마음챙김이 뇌와 몸에 미치는 효과 마음챙김에 대한 오해 바로 지금, 이 순간 마음챙김 연습하기 해봅시다: 기분 그래프 그리기 | 해봅시다: 마음챙김 호흡법 | 적어봅시다: 마음챙김 호흡 일지 쓰기 앱으로 하는 마음챙김 수련 해봅시다: 보디스캔 | 일상에서 마음챙김을 실천하는 법 | 해봅시다: 먹기 마음챙김 몸이 아플 때는 매 순간 긍정적일 필요는 없다 감정의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해서 9장 습관의 강력한 힘 나쁜 습관 가려내기 적어봅시다: 습관 일지 쓰기 새로운 습관 만들기 자기 긍정 사용하기 | 적어봅시다: 자기 긍정 심어주기 | 습관을 촉발하는 방아쇠 알아차리기 나에게는 어떤 습관의 방아쇠가 있을까 적어봅시다: 대처 습관 문장 완성하기 | 환경 바꾸기 | 스스로에게 보상하기 | 체크리스트: 나에게 주는 보상 나쁜 습관에서 얻을 수 있는 것 두려움과 불안을 제거하는 유일한 방법 머릿속에서 들리는 작은 목소리 식습관 살펴보기 어떻게 먹는가 | 왜 먹는가 | 무엇을 먹는가 인생의 주도권을 습관에게서 되찾아오려면 10장 감사하기 감사의 어려움과 이로움 “아무도 무너뜨릴 수 없는 여름” 적어봅시다: 행복한 시절 회상하기 | 해봅시다: 행복한 시절 시각화하기 미래에 대해 감사하기 다른 사람에게 고마움 느끼기 감사 표현하기 | 적어봅시다: 감사 편지 쓰기 | 규칙적으로 감사 실천하기 | 적어봅시다: 감사 일기 쓰기 감사를 연습한다는 것 적어봅시다: 잡무의 긍정적인 면 즐기기 스스로에게 감사하기 자기자비와 용서 적어봅시다: 자기자비 연습 | 스스로를 용서하기 | 적어봅시다: 나에게 편지 쓰기 | 상처받았을 때 대처하는 법 | 적어봅시다: 일의 밝은 면 보기 긍정적인 감정의 무지개 경외와 경탄 | 유머의 힘에 의지하기 감사는 내 욕구와 욕망을 인정하는 과정이다 11장 뇌가 당신을 방해할지라도 모든 문제를 단숨에 해결할 필요는 없다 감사의 말 후주“대단히 합리적인 접근법” -케이 레드필드 재미선, 《조울병, 나는 이렇게 극복했다》 저자 우울증을 겪는 이들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책. _헬렌 메이버그, 마운트시나이 아이칸 의과대학 신경과학과 교수 베스트셀러 《우울할 땐 뇌 과학》 저자 신작 삶에 뇌 과학을 들여놓아, 차근차근 우울증을 관리하고 해결하는 법 《우울할 땐 뇌 과학》은 우울증에 대해 ‘예민한 성격 탓’이라거나 ‘의지가 약해서’라는 식으로 원인을 개인에게 돌리는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신경과학과 생물학의 관점에서’ 접근한 최초의 책이다. 이 책은 우울증이 발생하는 이유와 메커니즘을 뇌 과학 이론으로 세심하게 설명해 ‘그동안 읽은 우울증 책 중 가장 헛소리를 하지 않는 책’, ‘과학이 주는 명쾌한 위로’라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에서만 5만부 가량 판매고를 올렸고, 인문 과학 분야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우울증을 ‘뇌의 사고 회로와 감정 회로, 행동 회로 사이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생긴 상태’라 정의내리고, 뇌가 부정적이고 해로운 활동과 반응의 패턴에 갇힌 것이라며 제안한 우울증의 ‘하강 나선’ 개념은 우울증 당사자에게 ‘참신하다’, ‘내 탓이 아니라는 얘기만으로 안심이 됐다’는 공감을 이끌어냈다. 《우울할 땐 뇌 과학》을 쓴 UCLA의 신경과학자이자 우울증 전문가, 앨릭스 코브가 이번에는 우울증에서 마침내 벗어나게 해주는 실질적인 도구를 들고 2년 여 만에 우리 곁을 다시 찾았다. 《우울할 땐 뇌 과학》이 우울증을 겪는 이들에게 ‘과학적인 위로’를 건넸다면, 이번 책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원제: The Upward Spiral Workbook, 심심 刊)》은 위로를 넘어 일상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인 실천법’을 내놓는다.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은 읽는 책이 아니라, 읽고 실천하는 책이다. 이 책에는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주는 합리적이고도 구체적인 10가지 실천법이 등장한다. 그 방법 중에는 비교적 최근에 만들어진 것도 있지만, 수십 년 심지어는 수 세기 동안 활용되어오며 효과가 입증된 것도 있다. 책은 기분을 나아지게 하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며,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수많은 방법으로 안내하는데, 독자는 그 길을 따라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싶은 것부터, 하기 쉬운 것부터, 그러나 적어도 하나는 꼭, 차근차근 따라 적어보거나, 실행해보거나, 움직여보기만 하면 된다. “이 워크북은 《우울할 땐 뇌 과학》에서 다룬 내용을 한층 확장해나갑니다. 우울증과 관련해 뇌에서 벌어지는 일을 설명하는 데서 한발 더 나아가, 우울증에서 벗어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좀 더 집중합니다.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행동과 방법을 제안하는 처방적인 책이지요.” - 피터 와이브로, UCLA 세멜 신경과학 및 인간행동연구소장 뇌는 고정된 것이 아니다 그래서 우울증에 걸리고, 또 그래서 우울증에서 빠져나올 수도 있다 《우울할 땐 뇌 과학》은 신경과학 원리 중 특히 신경가소성(Neuroplasticity)에 기반한 책이다. 신경가소성은 쉽게 말해 ‘인간의 뇌는 고정된 것이 아니라, 경험에 의해 평생에 걸쳐 변화한다’는 개념이다. 과거에는 인간의 뇌는 초기 발달 단계 이후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었으나, 최신 뇌 과학은 자기공명영상기법 등을 활용해 뇌가 노년기까지 재구성된다는 사실을 속속 증명하고 있다. 신경가소성을 우울증에 대입하면, 이 책의 핵심 개념인 ‘우울증의 하강 나선’의 의미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다. 즉, 부정적이거나 해로운 경험이 우울증으로 향하는 방아쇠를 당기고, 소용돌이처럼 우리를 휩쓸어 늪의 바닥으로 끌어내린다는 것. 우리에게 일어난 일, 우리가 내린 결정이 뇌의 화학작용을 바꾼다는 이 개념은 우울증의 원인을 설명해주는 동시에, 그것에서 벗어날 방법도 제시한다. 몇 가지 긍정적인 행동만으로 하강 나선의 방향을 상승 나선으로 돌릴 수 있다는 것이다. 최근의 연구들은 상승 나선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일상을 조금만 긍정적으로 바꾸면 뇌 또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켜 뇌의 전기적 활동과 화학적 구성을 바꾸고, 심지어 새 뉴런도 만들 수 있음을 밝혀낸 거죠. 게다가 긍정적으로 바뀐 뇌는 생활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일도 더욱 수월하게 만들어줍니다. 상승 나선은 아래로만 향하는 우울과 불안의 진행 방향을 거꾸로 돌릴 수 있어요. (10쪽)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은 10가지 측면에서 뇌를 상승 나선으로 돌려세울 매우 구체적이고도 실질적인 방법을 알려준다. 간단하게는 우울증과 불안증을 자가 진단할 수 있는 체크리스트(28쪽, 30쪽)부터 매일 워크북 내용을 실천에 옮기도록 해주는 활동 일정표(67쪽), 잠의 질을 높여주는 수면 일기 양식(148쪽), 마음챙김 호흡법(252쪽)과 마음챙김 호흡 일지 양식(254쪽), 나쁜 습관을 좋은 습관으로 대처하게 해두는 습관 일지 양식(271쪽)까지 책 내용을 즉시 실행에 옮기도록 독려하는 다종다양하고 효과적인 도구를 제공한다. 할 수 있는 것부터, 하고 싶은 것부터, 쉬워 보이는 것부터! 따라하다 보면 어느새 우울에서 벗어나게 되는 실질적이고도 근거 있는 조언과 안내 책은 우울과 불안을 일으키는 뇌 회로들을 간단히 소개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첫 장에서 저자는 뇌의 각 영역별 구조와 기능을 알려주면서, 우울증일 때 뇌가 어떤 상태에 빠지는지를 자세히 알려준다. 호르몬과 신경전달물질 등 다양한 뇌 관련 용어가 등장해 생소하거나 어렵게 느껴질 수 있으나, ‘일일이 외우지 못하더라도 조바심 낼 필요가 없다’거나 ‘용어를 몰라도 이 책의 방법들이 효과를 내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며 독자를 안심시킨다. 나머지 장에서는 핵심이 되는 뇌 활동과 뇌 화학을 변화시킬 10가지 실천법을 차근차근 소개하는 동시에, 우울증 상태일 때 겪게 되는 난관을 해결하는 데 필요한 도구를 제공한다. 10가지 실천법은 ‘이해하고 인식하기(1장)’, ‘뇌를 돕는 활동하기(2장)’, ‘운동하기(3장)’, ‘호흡하고 마음의 긴장 풀기(4장)’, ‘잘 자기(5장)’, ‘다른 사람과 연결되기(6장)’, ‘그럭저럭 괜찮은 결정 내리기(7장)’, ‘마음챙김과 받아들임(8장)’, ‘습관의 강력한 힘(9장)’, ‘감사하기(10장)’ 등이다. 마지막 11장 ‘뇌가 당신을 방해할지라도’에서는 실천의 ‘지속’을 강조한다. 각 방법이 표적으로 삼은 뇌 영역은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각 방법에서 얻는 효과는 다른 영역으로도 퍼져나간다. 예를 들어 감사를 표현하는 것과 수면, 사회적 상호작용은 각각 서로 다른 장에서 다루지만, 감사는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뿐 아니라, 다른 사람들과 더 잘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도 갖게 한다. 마음챙김은 습관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며, 목표를 세우면 더 쉽게 운동 습관을 유지할 수 있고, 그러면 다시 수면의 질이 향상되는 식이다. 이해하는 데 너무 많은 힘들 쏟고 있는 당신에게 우울증이라면 뇌 과학을 삶에 들여놓으세요, 그리고 일단 하세요 《우울할 땐 뇌 과학》의 가장 큰 효용이자 차별점은 우울증이 ‘긍정적인 생각을 해서’ 빠져나올 수 있는 종류의 것이 아님을, ‘그냥 딱 끊을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님을 확인시켜줬다는 데 있다. 우울증 당사자에게는 우울증 해결의 실마리인 ‘자기 이해’를 안겨주었고, 우울증 당사자의 가족이나 친구들에게는 ‘걔가 그러는 이유’를 ‘납득’하게 해줬다.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에서 저자는 뇌 과학이라는 무기를 들고, 우리 삶에 조심스럽지만 단호하게 밀고 들어온다. 추운 날 아버님 댁에 보일러를 놔드리듯 뇌 과학을 삶에 들여놓으면, 지금보다 더 좀 더 포근한 삶을 살 수 있다고 단언한다. 동시에 이해하는 데 너무 많은 힘을 쏟고 있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해는 그만하면 충분해요. 이젠 행동을.” 이해는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두 가지 핵심 요소 중 하나입니다. 다른 하나는 실천이지요. 신체 활동이 유익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땅거미가 질 무렵 산책을 나가 활기차게 걸으며 공기를 깊고 차분하게 들이마시는 것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습니다. (13쪽) “몇 년 전 나는 스스로 활기를 되찾기 위해 동기부여 워크숍에 참가했습니다. 강사는 상황을 새로운 틀로 재조명하는 방법, 우울한 상태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할 일들을 이야기하더군요. 나는 어쩐지 잘 이해가 되지 않아 좀 더 명확하게 설명해달라고 했지요. “당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는 알겠는데, 그게 어떻게 해서 나한테 도움이 된다는 건지 이해가 안 됩니다.”라고요. 그랬더니 강사가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당신은 이해하는 데만 너무 많은 힘을 쏟고 있어요. 일단 그냥 해보세요.”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이해가 도움은 되지만 그 자체로 해결책이 될 수는 없습니다. 이해가 행동이나 인정으로 이어지면 대단히 막강한 힘을 발휘하지만, 이해하려 애쓰다 보면 너무 깊은 생각에 빠지기 십상입니다. 이 책에 실린 활동들은 당신이 뇌 과학을 이해하는지 여부와 상관없이 효과를 낼 것입니다. 그러니 이해하는 데 너무 골몰해 그 자리에 멈춰서버렸다면, 이해하려는 마음을 우선 접어두세요. 우울증과 관련하여 뇌 과학의 주된 용도는 당신이 앞으로 나아가 행동하도록 돕는 데 있으니까요. (57쪽~58쪽) 이 책이 정말로 우울증에서 벗어나는 데 도움을 줄까? YES NO 이 책은 계속해서 이런저런 일을 하고, 이런저런 글을 써보고, 이런저런 체크리스트에 체크를 해보라고 요구한다. 간혹 시답잖은 요구를 하기도 할 텐데, 그건 그냥 재미로 하는 것이 아니다. 이 책이 제안하는 것들을 실행하면 실제로 뇌가 ‘측정 가능한’ 수준으로 변화한다. 행동이 뇌를 바꾸는 방식은 생각이 뇌를 바꾸는 방식과 다르다. 뇌 과학을 내 삶에 제대로 들이려면, 그 지식을 곰곰이 습득하고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세탁기를 집에 들인 뒤 설명서를 꼼꼼히 살펴 읽더라도 그저 모셔만 두고 돌리지 않으면 빨래가 되지 않는 것처럼, 이 책을 제대로 활용하려면 뇌 과학적 지식을 꼼꼼히 읽고 그것을 실천에 옮겨야 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실천법을 모조리 다 해야 하는 걸까? YES NO 이 책에 없는 것, 바로 ‘강요’다. 이 책은 무조건 해보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합당한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그 행동을 해야 하는 납득할 만한 이유를 제공한다. 그냥 하라는 것이 아니라, ‘이만저만한 이유가 있으니’ 하라고 채근한다. 이 책에 등장하는 실천법을 모조리 실천할 수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러다가는 부담감에 짓눌려 나가떨어질지도 모른다. 호기심을 자극하거나, 기존의 사고방식에 도전을 걸어오는 방법, 또는 이 정도면 충분히 할 수 있겠다 싶은 것부터 골라서 시도하면 된다. 각 장을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괜찮다. 7장에 나오는 방법을 하나 시도해본 다음, 3장에 나오는 방법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지금 당장 자신에게 더 좋은 순서대로 해도 되고, 그냥 좀 더 쉬워 보이는 것부터 해도 된다. 단, 한 장을 다 읽었다면, 다른 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그 장에서 소개한 방법 중 적어도 하나는 꼭 실행하는 것이 좋다. 그렇게 하다 보면, 지난번에 빼먹고 넘어갔던 방법을 시도해볼 힘이 생기게 되니까. 《우울할 땐 뇌 과학》을 읽고 나서 이 책을 읽어야 할까? YES NO 이 책을 읽기 전에(혹은 이 책을 실생활에서 활용하기 전에) 《우울할 땐 뇌 과학》을 굳이 먼저 읽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이 책만 단독으로 읽어도 충분히 우울증의 생물학적 메커니즘과 뇌 과학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 자세한 정보가 담겨 있다. 《우울할 땐 뇌 과학》이 우울증에 관해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었다면, 《우울할 땐 뇌 과학, 실천할 땐 워크북》은 ‘이해’하면서 동시에 ‘실천’에 옮기도록 해준다. 우울증을 극복하는 데 필요한 두 가지 핵심요소는 ‘이해’와 ‘실천’이다. 신체 활동이 유익하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과 실제로 땅거미가 질 무렵 산책을 나가 공기를 깊게 들이마시는 것에는 중요한 차이가 있다. 이 책은 그 둘을 모두 잡아준다."위대함을 성취하려면 지금 있는 곳에서, 지금 당신에게 있는 것을 활용하여,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시작하세요." 전설적인 테니스 선수 아서 애시의 말은 우울증을 극복하는 일에도 똑같이 적용됩니다. 이 책에는 몸 움직이기부터 감사 일기 쓰기에 이르기까지, 생활을 바꾸는 간단한 활동들이 담겨 있습니다. 실없어 보이는 것도 있겠지만, 어쨌든 모두 다 엄격한 과학 연구를 거쳐 효과가 입증된 활동입니다. 그 모든 활동이 이 책의 목적을 이루는 데 힘을 보탤 것입니다. 그 목적이란 바로 당신을 원래 궤도로 되돌리고, 당신이 원하는 방식의 삶을 살게 하고, 당신이 되고 싶은 유형의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죠. 우울증의 뿌리는 생물학적인 것입니다. 그냥 마음먹는다고 단숨에 빠져나올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말이지요. 만약 당신이 우울한 상태에서 그냥 빠져나올 수 있다면, 그것은 우울증의 정의에 부합하는 상태가 아닙니다. 한번 해볼까요? 그냥 그 상태에서 빠져나오세요! 빠져나왔나요? 그렇다면 정말 잘됐군요! 당신은 여기서 이 책을 그만 덮어도 됩니다. 하지만 그러지 못했다면 계속 읽어보세요.우울증이 그냥 빠져나올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울증이 생물학적 기반을 갖고 있다고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바위에 새겨져 영원히 변치 않는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보다는 캐러멜에 새겨져 있다고 하는 편이 정확하겠네요. 단단하지만 모양을 바꿀 수 있는 캐러멜 말이죠.


2020 투자자산운용사 한권으로 끝내기
시대고시기획 / 유창호 (지은이) / 2020.02.05
33,000원 ⟶ 29,700(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유창호 (지은이)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증은 고객의 자산(집합투자재산, 신탁재산, 일임재산)을 운용하기 위해서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법정자격증이다. 본서는 금융투자협회에서 발간하는 2019 기본서에 준거한 문제집으로, ‘출제경향을 반영한 문제’와 ‘첨삭식 해설’을 통해 기본서에 담긴 내용을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효율적으로 시험에 합격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특히 ‘워밍업 → 핵심문제&보충문제 → 출제예상문제 → 최종모의고사’의 3단계 중복학습 체계로 높은 학습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1권] ● 워밍업! 핵심정리노트 ● 제1과목 금융상품 및 세제 제1장 세제관련 법규/세무전략 제2장 금융상품 제3장 부동산관련 상품 ● 제2과목 투자운용 및 전략 Ⅱ 및 투자분석 제1장 대안투자운용/투자전략 제2장 해외증권투자운용/투자전략 제3장 투자분석기법 제4장 리스크관리 [2권] ● 제3과목 직무윤리 및 법규/투자운용 및 전략 Ⅰ 등 제1장 직무윤리 제2장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및 금융위원회규정 제3장 한국금융투자협회규정 제4장 주식투자운용/투자전략 제5장 채권투자운용/투자전략 제6장 파생상품투자운용/투자전략 제7장 투자운용결과분석 제8장 거시경제 제9장 분산투자기법 [부 록] 제1회 최종모의고사 제2회 최종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도서 특징 1. 투자자산운용사 자격시험 합격을 위한 최종정리서 2. 2019년 기본서 개정사항 완벽 반영 3. 첨삭식의 꼼꼼한 해설과 토픽별 이론 정리 4. 최신 시험(2019년 3회)까지 완벽 반영 5 토픽별 중요도 표시(★)와 문제별 중요도 표시(●) 6. 2권의 분권도서로 구성하여 학습과 휴대가 용이 7. 합격률을 높이는 '워밍업! 핵심정리노트' 별책 제공 8. 실전감각을 높여주는 '최종모의고사' 2회분 별책 제공
노르웨이의 숲
민음사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 2017.08.07
17,000원 ⟶ 15,300(10% off)

민음사소설,일반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억관 옮김
페이지를 처음 펼치는 오늘의 젊음들에게, 그리고 오랜 기억 속에 책의 한 구절을 간직하고 있는 어제의 젊음들에게, 한결같은 울림으로 예민하고 섬세한 청춘의 감성을 전하며 영원한 필독서로 사랑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 36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번역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하루키 붐’을 일으키며 저자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알린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으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이어 단행본으로 선을 보인다. 은 단절과 소통, 고독과 사랑, 과거와 기억, 삶과 죽음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거의 모든 국면을 생생한 감성으로 묘사한 한 장의 소묘와도 같은 작품이다. 기성세대가 이끌어 낸 화려한 고도성장,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불러일으킨 저항 문화가 공존했던 1960년대 말 일본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와타나베라는 젊은이의 시선을 통해 ‘사랑과 죽음’이라는, 개인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문제를 정면에서 응시한다.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과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그리고 작품에 새겨진 그들의 언어는 어느덧 읽는 우리 모두에게 다가와 우리의 젊음, 우리의 사랑, 우리의 기억, 그 순간들을 되살려 낸다. 1960년대 일본에서 일어난 어느 청춘의 아픔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같은 울림으로 감동을 준다는 것,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이 보여 주는 보편성과 불변성은 이 작품을 ‘오늘의 고전’ 중 한 편으로 다시 만나고, 또 그 만남을 설레며 기다리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노르웨이의 숲 9“나를 언제까지나 잊지 마, 내가 여기 있었다는 걸 기억해 줘.” 하루키 월드의 빛나는 다이아몬드 무라카미 하루키를 만나기 위해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 페이지를 처음 펼치는 오늘의 젊음들에게, 그리고 오랜 기억 속에 책의 한 구절을 간직하고 있는 어제의 젊음들에게, 한결같은 울림으로 예민하고 섬세한 청춘의 감성을 전하며 영원한 필독서로 사랑받고 있는 무라카미 하루키의 대표작 『노르웨이의 숲』. 1989년 『상실의 시대』라는 제명으로 처음 출간된 이래 우리 출판 사상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하나의 사건으로 남은 소설, 『노르웨이의 숲』이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에 이어 단행본으로 출간되었다. 1960년대 말 고도성장기 일본을 배경으로, 개인과 사회 사이의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한 관계와 손을 뻗으면 잡을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한 청춘의 순간을 그려 낸 이 소설은 36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번역 소개되는 등 세계적인 ‘하루키 붐’을 일으키며 무라카미 하루키의 문학적 성과를 널리 알린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이다. 고독한 도시 한가운데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아픔과 사랑의 순간을 강렬하게 그려 낸 시대의 소설. 유려하고 감각적인 번역으로 만나는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진수는 첫 만남을 추억하는 독자에게도, 새로운 만남을 기다리는 독자에게도 잊지 못할 기억을 선사할 것이다.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에 대하여 현대인의 고독과 청춘의 방황을 선명하게 포착한 현대 일본 문학의 대표작 ▶ 무라카미 하루키 특유의 상징적인 가능성이 가득한, 살아 있는 묘사들이 영롱하고 섬세한 구조를 이룬 작품. ―《가디언》 ▶ 『노르웨이의 숲』은 무라카미 하루키만의 명징한 표식을 보여 준다. ―《뉴욕 타임스》 ▶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들은 내일을 위한 문학이다. 그의 언어는 특별하며, 그의 관심은 인간에 집중되어 있다. ― 카프카 상 선정 이유 『노르웨이의 숲』은 단절과 소통, 고독과 사랑, 과거와 기억, 삶과 죽음 등 인간이 살아가면서 직면하는 거의 모든 국면을 생생한 감성으로 묘사한 한 장의 소묘와도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기성세대가 이끌어 낸 화려한 고도성장, 그리고 새로운 세대가 불러일으킨 저항 문화가 공존했던 1960년대 말 일본이라는 공간을 무대로 와타나베라는 젊은이의 시선을 통해 ‘사랑과 죽음’이라는, 개인의 삶 가운데 가장 중요한 문제를 정면에서 응시한다. “나를 언제까지나 잊지 마, 내가 여기 있었다는 걸 기억해 줘.” 독일 함부르크 공항에 막 착륙한 비행기 안에서 울린 비틀스의 「노르웨이의 숲」을 듣고, 와타나베는 오랜 세월을 거슬러 올라, 간절한 부탁과 그 부탁을 남긴 여자를 추억한다. 와타나베는 고등학교 시절 친한 친구 기즈키, 그의 여자 친구 나오코와 언제나 함께였다. 그러나 잘 어울리는 친구들끼리의 행복한 시간은 기즈키의 갑작스러운 자살로 끝나 버리고 만다. 열아홉 살이 된 와타나베는 도쿄의 한 사립 대학에 진학하여 슬픈 기억이 남은 고향을 떠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나오코 역시 도쿄로 올라와 둘은 슬픔을 공유한 사이만 알 수 있는 특별한 연민과 애정을 나눈다. 하지만 한동안 연락을 끊고 지내던 어느 날, 나오코는 자신이 요양원에 들어가 있다는 편지를 보내고, 와타나베는 요양원으로 그녀를 찾아가면서 비로소 자신의 감정이 사랑임을 확신하게 된다. 한편 같은 대학에서 만난 미도리는 나오코와는 전혀 다른 매력의 소유자로, 와타나베의 일상에 거침없이 뛰어 들어온다. 발랄하고 생기 넘치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성격의 미도리와 소소한 매일을 함께하고 이따금 기즈키의 죽음을 미처 극복하지 못한 나오코를 찾아가며 와타나베는 아름답고 위태로운 스무 살의 시간을 살아간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런 거야. 나는 곧 스무 살이고 나와 기즈키가 열여섯, 일곱 살에 공유한 것의 어떤 부분은 벌써 사라져 버렸으며, 그것은 아무리 한탄한들 다시는 돌아오지 못한다는 거야. 더 이상 잘 설명할 수 없지만, 너라면 내가 느낀 것, 말하려는 것을 잘 이해해 줄 수 있지 않을까. 그리고 이런 것을 이해해 주는 사람은 아마도 너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428쪽에서 한 사람이 다른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 그리고 그 사람과 한 시대를 살아간다는 것. 그것은 와타나베와 나오코, 와타나베와 미도리, 기즈키와 나오코가 그랬듯 서로 이해해 줄 수 있는 언어를 갖는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이 작품에 새겨진 그들의 언어는 어느덧 읽는 우리 모두에게 다가와 우리의 젊음, 우리의 사랑, 우리의 기억, 그 순간들을 되살려 낸다. 1960년대 일본에서 일어난 어느 청춘의 아픔이 오늘날 우리에게도 같은 울림으로 감동을 준다는 것,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이 보여 주는 보편성과 불변성은 이 작품을 ‘오늘의 고전’ 중 한 편으로 다시 만나고, 또 그 만남을 설레며 기다리기에 충분한 이유가 된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경구와 비틀스의 명상적이고 우수 어린 멜로디, 감각적인 도시 생활의 풍경과 서정적인 숲 속의 풍경, 구원받지 못한 사랑과 사랑을 통한 구원이 공존하는 스무 살의 어느 날. 한편 소설을 빛내는 아름다운 언어와 표현을 섬세하게 손질한 엄선한 번역과 편집은 무라카미 하루키 문학의 정수라 불리는 이 작품을 만나는 기쁨을 배가할 것이다.


모월모일
문학동네 / 박연준 (지은이) / 2020.03.10
13,000원 ⟶ 11,700(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박연준 (지은이)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과 산문집 <소란>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등으로 탄탄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박연준 시인. 그의 네번째 산문집 <모월모일>은 지금껏 그가 써온 작품 가운데 가장 평범하고 친근한 일상을 소재 삼았다. '겨울 고양이' '하루치 봄' '여름비' '오래된 가을' 총 네 개의 부로 구성된 것에서 알 수 있듯 계절감이 도드라지는 글이 많으며, 그 계절에만 포착되는 풍경과 소리, 맛과 감정들이 읽는 이의 감각을 활짝 열게 한다. 또한 순환하는 계절이 소환하는 과거의 기억과 그것을 바라보는 지금의 '나' 사이의 간극에서 생겨나는 가만한 통찰과 그것을 감싼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문장이 절묘한 감동으로 밀려온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날은 작고 가볍고 공평하다. 해와 달이 하나씩 있고, 내가 나로 오롯이 서 있는 하루"가 있다. 거기서 모든 특별함이 시작된다. "매일 뜨는 달이 밤의 특별함이듯."서문│ 모월모일, 모과 * 겨울 고양이 밤이 하도 깊어 조그맣고 딱딱한, 붉은 간처럼 생긴 슬픔 그의 머플러는 여전히 이상하지만 김밥 예찬 얼지 않은 동태 있나요? 옷, 내가 머무는 작은 공간 밤과 고양이 개의 마음 스무 살 때 만난 택시 기사 어른 여자를 보면 - 김언희 시인께 시 창작 수업에서 우리가 나누는 말들 * 하루치 봄 사월 맹추라는 말 하루치 봄 호락호락하지 않은 발전 진딧물은 어디에서 오는가 작은 그릇 G의 얼굴이 좋았다 카페에서 <로망스> 듣기 봄바람도 구설수에 오를 때가 있다 조용필과 위대한 청춘 믿을 수 없는 일을 믿지 않기 호두 세 알, 초코쿠키 한 개 * 여름비 목숨 걸고 구경하지 않을 자유 비 오는 날 발레하기 여름엔 감자, 여름엔 옥수수 선생님도 모른단다 그때 내가 낭독한 여름 아는 것 말고 알아주는 것 당신의 귀를 믿어요 밤에 용서라는 말을 들었다 여름비 하하하, 오해입니다 웃고 웃고 또 웃네 살 수 없는 것들의 목록 식탁 위에 놓이는 것 시간이 내게 주는 것 * 오래된 가을 날마다 카페에 간다 책 읽는 자가 누리는 산책 몽당이라는 말 찬란하고 소소한 취미인생 피로가 뭐냐고 묻지 마세요 모든 인간은 자라서 노인이 된다 엄살쟁이를 위한 변명 보통과 특별 사이 오래된 것이 도착했다 내 앞에는 당신의 등이 있다 눈 감고 지나는 가을밤 파주의 기러기들“삶이 1퍼센트의 찬란과 99퍼센트의 평범으로 이루어진 거라면, 나는 99퍼센트의 평범을 사랑하기로 했다.” 잊어버려서 잃어버린 것들로 가득한 날들 박연준 시인이 발견한 모월모일의 특별한 평범함 눈에 보이지도, 손에 잡히지도 않는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일상이 한순간에 달라졌다. 타인과의 접촉은 물론이고, 가급적 말도 섞지 않는 것이 예의인 요즘, 마스크와 에탄올 소독제가 생활의 필수품이 되었고 사람들은 가능한 한 외출하지 않는 것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다. 잠깐 집앞 카페에 들러 커피 한 잔을 사는 지극히 사소한 일상마저 이전과는 전혀 다른 것이 되었다. 평범한 일상이 그 어느 때보다 특별하게 느껴지는 때에 박연준 시인의 산문집 『모월모일』을 펴낸다. 끔찍한 날도 좋은 날도, 찬란한 날도 울적한 날도, 특별한 날도 평범한 날도 모두 ‘모월모일’이 아닐지. “빛나고 싶은 적 많았으나 빛나지 못한 순간들, 그 시간에 깃든 범상한 일들과 마음의 무늬”가 시인 특유의 깊고 섬세한 관찰을 통해 새로이 발굴된다. 시집 『속눈썹이 지르는 비명』 『아버지는 나를 처제, 하고 불렀다』 『베누스 푸디카』 『밤, 비, 뱀』과 산문집 『소란』 『밤은 길고, 괴롭습니다』 『인생은 이상하게 흐른다』 등으로 탄탄한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박연준 시인. 그의 네번째 산문집 『모월모일』은 지금껏 그가 써온 작품 가운데 가장 평범하고 친근한 일상을 소재 삼았다. ‘겨울 고양이’ ‘하루치 봄’ ‘여름비’ ‘오래된 가을’ 총 네 개의 부로 구성된 것에서 알 수 있듯 계절감이 도드라지는 글이 많으며, 그 계절에만 포착되는 풍경과 소리, 맛과 감정들이 읽는 이의 감각을 활짝 열게 한다. 또한 순환하는 계절이 소환하는 과거의 기억과 그것을 바라보는 지금의 ‘나’ 사이의 간극에서 생겨나는 가만한 통찰과 그것을 감싼 경쾌하고 리드미컬한 문장이 절묘한 감동으로 밀려온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날은 작고 가볍고 공평하다. 해와 달이 하나씩 있고, 내가 나로 오롯이 서 있는 하루”가 있다. 거기서 모든 특별함이 시작된다. “매일 뜨는 달이 밤의 특별함이듯.”(‘서문’에서) 서문을 지나 만나는 첫번째 글에서 우리는 겨울밤, 얼려놓은 곶감을 종지에 담아 녹을 때까지 기다리는 ‘나’를 만난다. 가만히 앉아 고요한 그 시간을 그대로 누리며 낮에 ‘당신’과 나눈 짧은 대화를 떠올린다. 겨울에 나무들이 잎을 다 떨구고 회초리처럼 서 있는 게 나무들로선 겨울을 지나기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일 거라던 당신의 말. 나무의 태만이라 섣불리 여기고 말았던 것이 최대한 고요해지고자 최선을 다하는 일일 수 있다니, 곰곰 생각에 잠기는 겨울밤. 가만히 그 옆에 앉아 함께 골몰하고 싶어진다. 겨울밤은 야박하지 않다. 길고 길다. 먼 데서 오는 손님처럼 아침은 아직 소식이 없을 것 같으니, 느릿느릿 딴생각을 불러오기에 알맞다. 곶감이 녹으려면 더 있어야 한다. 그런데 누가, 감을 말릴 생각을 했을까? 말린 감은 웅크린 감처럼 보인다. 누구에게나 웅크릴 시간이 필요하다. 병든 자의 병도 잠든 자의 잠도 자라는 자의 성장도 비밀이 많은 자의 비밀도 겨울밤을 빌어 웅크리다가, 더 깊어질 것이다. _14쪽, 「밤이 하도 깊어」에서 어느 날은 카페에서 책을 읽다가 ‘일곱 살의 나’를 내 앞에 앉혀두는 이야기를 만나기도 한다. “일곱 살의 나는 조그맣고 딱딱한, 붉은 간처럼 생긴 슬픔을 손바닥에 올려놓”은 채 그것이 아직도 붉고 싱싱하다고 말한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카페에서 고개를 숙인 채 앉아 우는 것. “잠잠해지도록, 슬픔을 달래”기 위해. “그도 나이고, 나도 그이”기에.(「조그맣고 딱딱한, 붉은 간처럼 생긴 슬픔」) 불시에 습격하는 건 음악도 못지않다. 대학 시절 친구와 반지하방에 앉아 문학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서로의 창작시를 비평하며 자주 다투고 치열했던 기억을 불러온 건 조용필의 노래 <Q>이다. 그 작은 방에서, 우리는 스물셋이었다. 벽에 기대앉아 목이 터져라 부르던 노래가 <Q>다. (…) 그때 우리는 우리가 청춘의 한복판에 있음을 몰랐다. 우리는 얼마나 뾰족하고 빛났던가. 청춘은 별안간 끝난다. (…) 그게 누구의 봄이든 봄날은 간다. 그리고 이따금 노래에 실려, 돌아온다. _95~97쪽, 「조용필과 위대한 청춘」에서 읽는 이의 마음을 특히 충만하게 하는 것은 ‘난 지금의 내가 마음에 들어!’ 하고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아끼는 대목들일 것이다. 남편과 다툰 뒤 감정에 휘말려 일상을 내팽개치지 않고 할 일을 잘 마친 뒤 짐을 싸 홀로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나, 낯선 도시를 혼자 걷고 현재를 부정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볼 줄 알게 된 나에 대한 긍정. 그 여유가 나와 타인의 관계 또한 건강하게 하리라. 둘이 되지 못해 안달인 시간이 있는가 하면 혼자이지 못해 누추해지는 시간도 있다. 인간에겐 햇빛, 음식, 타인의 사랑만큼이나 ‘혼자인 시간’ 역시 필요한 법. 지금 당신도 멀리서, 나처럼 혼자일 거라 생각하니 그조차 마음에 들었다. 아무리 좋아도 오래 붙어 있다보면 종종 상대의 빛을 보지 못한다. 혼자일 때 빛날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둘이 될 때, 내 빛남으로 당신을 돌볼 수 있도록. 그 반대가 되어선 곤란하다. _73쪽, 「호락호락하지 않은 발전」에서 ‘안마기’를 ‘당나귀’로 알아듣고, 생선가게에서 ‘얼지 않은 동태’를 찾기도 하고, 벚꽃 흩날리는 풍경 앞에서 ‘장관’ 대신 ‘가관’을 외치기도 하지만 그런 스스로가 재미있어서 좋다고 말하는 박연준 시인. 그는 “이제 겨우 말할 수 있다. 나는 나를 좋아한다. 이걸 깨닫는 데 사십 년이나 걸리다니! 당신이 나보다는 좀더 빨리, 자신을 좋아했으면 좋겠다. 자신을 좋아하면서 아닌 척 딴청을 피우는 시간, 스스로를 괴롭히는 시간을 멀리 내다버렸으면 좋겠다”(‘서문’에서)며 자신의 좌충우돌과 시행착오를 진솔하고 유머러스하게 고백한다. 작가는 산문집을 엮는 동안 내내 ‘모과’를 생각했다고 한다. 딱히 예쁘다고 하기엔 조금 모자란 울퉁불퉁한 과일. 향을 맡고, 손에 쥐어보고, 무게도 가늠해보고, 모과 한 알로 무얼 할 수 있을지 고민해볼 수도 있을 테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두고 보기만 할 수도 있을 터이다. 그런 모과 한 알이 평범한 하루와 닮았을지도 모르겠다. ‘모월모일의 모과’ 같은 오십 편의 글이 쉽지 않은 매일을 보내고 있을 독자들에게 기분좋은 위로가 되리라 기대한다. ** 표지에 쓴 사진은 구본창 사진작가의 ‘비누’ 연작 가운데 하나, <Soap 20>(2004)이다. 작가가 매일 세수하고 손 씻으며 쓰다 남은 비누를 수집, 촬영한 작품으로 마치 어여쁜 자갈 혹은 근사한 추상화처럼 보이기도 한다. 시간이 가고 손길이 닿은 만큼 저마다 다른 모양으로 닳고 작아진 비누를, 박연준 시인이 고른 모과 한 알과 함께 독자에게 보내고 싶다. 우리에게 주어진 모든 날은 작고 가볍고 공평하다. 해와 달이 하나씩 있고, 내가 나로 오롯이 서 있는 하루.이 산문집은 평범한 날을 기리며 썼다. 빛나고 싶은 적 많았으나 빛나지 못한 순간들, 그 시간에 깃든 범상한 일들과 마음의 무늬를 관찰했다. 삶이 일 퍼센트의 찬란과 구십구 퍼센트의 평범으로 이루어진 거라면, 나는 구십구 퍼센트의 평범을 사랑하기로 했다._ 「서문―모월모일, 모과」에서 그러나 알다시피, 어른 여자는 흔하지 않다. 어른 남자가 드문 것처럼. 어른이 못 된 여자, 여자라기보다 늙은 어른, 어른이 되기엔 상처가 많은 여자, 여자 따위는 되고 싶지 않은 어른…… 어른 여자로 살아가기 힘든 세상이다. 나는 모르는 게 많아 어른 여자가 못 된 사람. 언제나 될 수 있을까, 진짜 어른 여자는._ 「어른 여자를 보면―김언희 시인께」에서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
서울문화사 / 워런 버핏 글,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 2015.09.18
22,000원 ⟶ 19,800(10% off)

서울문화사소설,일반워런 버핏 글, 로렌스 커닝햄 엮음, 이건 옮김, 신진오 감수
워런 버핏이 1979년부터 2011년까지 33년 동안 직접 공들여 쓴 주주 서한의 핵심을 모아 놓은 책으로 그의 유일한 가치투자 철학과 투자비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책이다. 이 책은 버핏의 탁월한 통찰력과 가치투자 철학을 솔직 담백한 필체로 유머와 속담을 곁들여 가며 재치 있게 풀어나간다. 33년에 걸쳐 버핏이 쓴 주주 서한을 주제별로 정리한 책으로, 찰리 멍거와 함께 매년 운용한 내용을 상세히 정리해 그 핵심 사항을 주주들에게 소상하게 설명하는 자료이다. 그러므로 이 서한을 위해 버핏이 얼마나 공들여 왔는지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버핏의 건전한 상식, 확고한 윤리 의식, 인재를 가려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솔직 담백한 필체로 유머와 속담을 곁들여 가며 재치 있고 쉽게 풀어나간 글이기에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자 및 일반 독자에게도 팁과 지혜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추천사(로버트 해그스트럼) 추천사(홍춘욱) 개론(로렌스 커닝햄) 기업지배구조 기업금융과 투자 보통주 이외의 투자 보통주 기업 인수합병 회계와 평가 회계 속임수 회계 정책 세금 문제 서언 제1부 기업지배구조 A 완전하고 공정한 공시 B 이사와 경영자 C 공장 폐쇄의 고뇌 D 사회계약 E 주주 중심의 기업 자선 활동 F 경영자 보상에 대한 원칙 G 위험, 평판, 감독 제2부 금융과 투자 A 미스터 마켓 B 차익거래 C 효율적 시장 이론에 대한 반박 D ‘가치투자’는 군더더기 용어 E 현명한 투자 F 담배꽁초와 제도적 관행 G 인생과 부채 제3부 보통주의 대안 A 실태 조사 B 정크본드 C 장기할인채 D 우선주 E 파생상품 F 외환과 주식 G 주택소유 : 관행과 정책 제4부 보통주 A 트레이딩의 해악 : 거래비용 B 회사에 적합한 주주 C 배당정책과 자사주 매입 D 주식분할과 거래량 E 주주의 증여 전략 F 버크셔의 자본 변경 제5부 기업인수 및 합병 A 비싼 가격을 치르는 나쁜 동기 B 합리적인 자사주 매입과 그린메일 C 차입매수 D 건전한 인수 정책 E 기업 매각 F 버크셔의 인수 강점 제6부 회계와 평가 A 이솝과 비효율적 숲 이론 B 내재가치, 장부가치, 시장가치 C “그 어떤 책들도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진본을 대신할 수 없다!” 최근까지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주주 서한을 그대로 포함한 버핏의 투자 전략서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은 버핏이 1979년부터 2011년까지 33년 동안 직접 공들여 쓴 주주 서한의 핵심을 모아 놓은 책으로 그의 유일한 가치투자 철학과 투자비법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투자의 필독서이다. 버핏은 자신이 경영자로 몸담고 있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 연차보고서를 통해 주주들에게 서한을 써왔다. 버핏은 직접 쓴 서한에 자신의 투자철학이 이미 고스란히 담겨 있기에 일반 독자를 위한 그 어떤 책도 쓸 이유가 없었다. <워런 버핏의 주주 서한>은 워런 버핏이 직접 쓴 이 세상에 단 한 권뿐인 진본이기에 이 책을 읽은 사람이라면 그로부터 소중한 과외를 받는 셈이다. 버핏의 탁월한 통찰력과 깊이 있는 가치투자 철학을 담은 책 버핏은 ‘21세기 최고 펀드매니저’, ‘오마하의 현인 등의 별명답게 지난 세기와 금세기 통틀어 최고의 투자전문가로 꼽히는 인물이다. 하지만 천하의 버핏도 하루아침에 훌륭한 투자가가 된 것은 아니다. 버핏은 수많은 투자에 관한 책과 멘토의 가르침을 받으며 기업분석에 대한 폭을 넓혔고, 꾸준한 성장과 진화를 거듭하면서 기업을 보는 관점을 업그레이드 시켰다. 이 책은 이렇게 쌓여진 버핏의 탁월한 통찰력과 가치투자 철학을 솔직 담백한 필체로 유머와 속담을 곁들여 가며 재치 있게 풀어나간 책이다. 33년에 걸쳐 버핏이 쓴 주주 서한을 주제별로 정리한 책으로, 찰리 멍거와 함께 매년 운용한 내용을 상세히 정리해 그 핵심 사항을 주주들에게 소상하게 설명하는 자료이다. 그러므로 이 서한을 위해 버핏이 얼마나 공들여 왔는지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버핏의 건전한 상식, 확고한 윤리 의식, 인재를 가려내는 날카로운 통찰력을 엿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솔직 담백한 필체로 유머와 속담을 곁들여 가며 재치 있고 쉽게 풀어나간 글이기에 투자자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자 및 일반 독자에게도 팁과 지혜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의 구성 서한에는 건전한 기업 관행의 모든 기본 원칙이 쉬운 말로 농축되어 있다. 경영자 선택과 투자, 기업평가, 재무정보 활용 등에 대한 서한은 폭넓은 관점으로 풍부한 지혜를 제공한다. 또한 일반 독자들도 이해하기 쉽도록 주주 서한을 주제별로 분류했다. 이 책은 총 9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기업지배구조, 금융과 투자, 보통주의 대안, 보통주, 기업인수 및 합병, 회계와 평가, 회계 속임수, 회계 정책, 세금 문제 등에 관한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다.


돈 버는 80가지 습관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 무천강 (지은이), 이에스더 (옮긴이) / 2020.09.10
15,800원 ⟶ 14,220(10% off)

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소설,일반무천강 (지은이), 이에스더 (옮긴이)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별로 쓴 것도 없는데 월급이 바닥났을 때, 열심히 아끼고 모았는데 그 고통에 비해 모아진 돈이 적을 때, 원하는 것을 사고 싶은 데 가진 돈이 턱없이 부족할 때 그렇다. 그럴 때는 푸어족의 머릿속에 위의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집값은 계속 올라가고 월급은 늘 제자리걸음이다.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지 못하는 월급으로는 오늘의 안락함도 보장받기 힘들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데 티끌을 쓸어 모았더니 겨우 티끌 덩어리에서 끝나고 말았다. 결국 내일을 즐길 수 있는 자본을 모은다는 것은 자신에게 가당치 않다는 것을 체감할 뿐이다. 이 책에는 80가지 과학적인 자산관리 방법이 들어 있다. ‘부자 되기’라는 장기전의 토대를 다지는 돈을 불리는 방법, 가정 재정을 ‘거짓 건강’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고 오히려 ‘양성 채무’는 대담하게 짊어지는 방법, 나의 소득에서 저축과 소비를 지혜롭게 하는 방법, 소비할 때 ‘호구’가 되지 않는 방법, 수입과 지출의 평행으로 풍요로운 삶의 질을 누리는 방법, 다가올 경제위기에서 안전하게 재산을 지키는 방법 등 모호한 개념이 아니라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상냥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금융 전문가 조지 소로스는 “자산관리는 간단한 기술이 아닌 하나의 사고방식이다.”라고 했다. 이 책은 주로 하버드 출신 명사들이 말한 자산관리 지식과 80가지 과학적 돈 관리법을 총망라해서 다루고 있다.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 잘못된 자산관리에서 벗어나 돈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prologue 언제까지 월급 푸어로 살 것인가 PART 01 자산관리는 필수다 01 돈을 알아야 돈을 지킬 수 있다 02 돈은 불릴수록 불어난다 03 돈이 돈을 쫓게 하라 04 돈을 관리하고 이익을 즐겨라 05 자산관리사는 부자의 지원병이다 06 자산관리에 사다리, 망치, 벽돌을 이용하라 07 가계부는 지출의 보안장치다 PART 02 세상에 눈먼 돈은 없다 08 수시로 분석해서 이상 징후를 포착하라 08 신용카드가 당신의 목을 조를 수 있다 10 빌리면 갚아야 한다는 진리를 잊지 마라 11 당신 어깨에 빚을 짊어지지 마라 12 과도한 채무는 당신을 돈의 노예로 만든다 13 적당한 빚은 당신을 뛰게 한다 14 빚을 쌓아올리지 마라 PART 03 저축은 견고한 방어선이다 15 수입이 있으면 저축할 돈부터 떼라 16 저축, 아는 만큼 벌 수 있다 17 통장에 든 돈을 돌려라 18 수수료는 무조건 내야 하는 것이 아니다 19 일반예금의 활용법은 따로 있다 20 외화정기저축으로 돈을 벌 수 있다 21 마이너스 금리의 칼날은 방패로 막아라 PART 04 잘 쓸 줄 알면 잘 버는 법도 안다 22 할인가의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23 간사하게 다가오는 소비자 잉여를 조심하라 24 물건을 살 때는 구매 기준을 분명히 정하라 25 남들이 다 한다면 당신은 하지 마라 26 감당할 수 있는 물고기를 잡아라 27 판매자는 칭찬이라는 함정을 판다 28 미래 전망은 당신이 설계하라 PART 05 수입과 지출의 평행을 맞춰라 29 수입에 맞는 지출이 답이다 30 매력적인 구두쇠가 되라 31 계획에 없던 나가는 돈을 막아라 32 지갑을 열 때와 닫을 때를 구분하라 33 날아가는 새를 지 말고 손 안에 든 새를 봐라 34 투자는 무엇이고 소비는 무엇인가 35 꼼꼼하게 챙기면 세금을 아낄 수 있다 PART 06 돈을 낳는 암호를 해독하라 36 황금알이 숨겨진 투자지도를 그려라 37 투기자가 되지 말고 투자자가 되어라 38 리스크가 없다면 믿지 마라 39 폰지 사기는 사라지지 않았다 40 연애하는 것처럼 조화롭게 투자하라 41 금에도 투자할 수 있다 42 안목을 높이면 보물이 보인다 PART 07 주식시장엔 두려움으로 들어서라 43 게임 방식부터 알고 덤벼라 44 파레토의 법칙은 주식시장에서도 통한다 45 주식시장에서 방향을 잃지 마라 46 당신의 촉으로 승부수를 걸지 마라 47 하락장에서 살아남을 방법을 찾아라 48 자금이 묶였을 때 푸는 법은 따로 있다 49 주식투자에서 실수는 반드시 피하라 PART 08 보험, 미래의 안전벨트를 채워라 50 보험도 투자다 51 꼭 들어야 하는 보험이 있다 52 보험은 급한 것부터 들어야 한다 53 보험설계사의 함정판매를 거절하라 54 보험계약서에 돋보기를 들이대라 55 사회보험만으로 모든 걸 해결할 수 없다 56 보험금을 못 내도 보장은 받을 수 있다 57 가만히 있으면 보험금을 탈 수 없다 58 가족보험으로 보험료를 아낄 수 있다 59 재산에도 보험을 들어라 PART 09 자녀에 대한 투자는 아끼지 마라 60 아이를 위한 경제적 부담은 부모 몫이다 61 유비무환의 정신이 필요하다 62 자녀에게 견고한 대피소를 지어주자 63 용돈은 소비를 배우는 학비다 64 자녀에 대한 투자도 줄다리기가 필요하다 PART 10 자기 스타일에 맞게 투자를 맞춰라 65 딩크족도 자산관리는 필수다 66 결혼 전에 자산관리 리허설이 필요하다 67 풍요로운 가정은 현실에서 가능하다 68 현명한 판단이 경제의 간극을 좁힌다 69 지금 얼마 버는지 따지지 말고 멀리 봐라 70 안정적일수록 깊고 넓게 관리하라 71 부유할수록 자산관리에 명확한 목표를 가져라 72 사회초년생이라면 절약기능부터 마스터하라 73 노년의 삶에 안정을 더하라 PART 11 위기 대처능력이 답이다 74 위기에서는 ‘졸’을 버리고 ‘수’를 지켜라 75 따뜻할 때 월동준비를 하라 76 부동산 투자도 신중해야 한다 77 빚 앞에서는 두 손을 모으라 78 월세받기 전략으로 수익을 창출하라 79 제대로 사용하면 신용카드가 보너스를 준다 80 자신에게 먼저 투자하라★★★★★ “돈을 벌고, 돈으로 돈을 낳게 하는 불변의 돈 관리법!” 80가지 과학적인 돈 관리법으로 부의 문을 열어라! ★★★★★ 언제까지 월급 푸어로 살 것인가? ‘내가 돈을 못 버는 것도 아닌데 왜 월말만 되면 푸어족이 되어 있을까?’ ‘돈을 모으는 방법이 저축밖에 없는 걸까?’ ‘직장 밖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투자는 하고 싶은데 아는 것은 없고, 어떻게 해야 할까?’ ‘보험은 나오는 것만 있고 들어가는 건 없는 매매일까?’ ‘삶 속에서 어떻게 해야 적은 돈으로 크게 쓸 수 있을까?’ 불현듯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별로 쓴 것도 없는데 월급이 바닥났을 때, 열심히 아끼고 모았는데 그 고통에 비해 모아진 돈이 적을 때, 원하는 것을 사고 싶은 데 가진 돈이 턱없이 부족할 때 그렇다. 그럴 때는 푸어족의 머릿속에 위의 의문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집값은 계속 올라가고 월급은 늘 제자리걸음이다.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지 못하는 월급으로는 오늘의 안락함도 보장받기 힘들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데 티끌을 쓸어 모았더니 겨우 티끌 덩어리에서 끝나고 말았다. 결국 내일을 즐길 수 있는 자본을 모은다는 것은 자신에게 가당치 않다는 것을 체감할 뿐이다. 이 책에는 80가지 과학적인 자산관리 방법이 들어 있다. ‘부자 되기’라는 장기전의 토대를 다지는 돈을 불리는 방법, 가정 재정을 ‘거짓 건강’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고 오히려 ‘양성 채무’는 대담하게 짊어지는 방법, 나의 소득에서 저축과 소비를 지혜롭게 하는 방법, 소비할 때 ‘호구’가 되지 않는 방법, 수입과 지출의 평행으로 풍요로운 삶의 질을 누리는 방법, 다가올 경제위기에서 안전하게 재산을 지키는 방법 등 모호한 개념이 아니라 당장 써먹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상냥한 조언으로 가득하다. 금융 전문가 조지 소로스는 “자산관리는 간단한 기술이 아닌 하나의 사고방식이다.”라고 했다. 이 책은 주로 하버드 출신 명사들이 말한 자산관리 지식과 80가지 과학적 돈 관리법을 총망라해서 다루고 있다.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 잘못된 자산관리에서 벗어나 돈의 노예가 아닌 주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돈 생기면 그때 생각하자.”라는 생각이 당신의 ‘머니플랜’을 늦춘다 현대사회에서 근검절약해서 돈을 모아야 한다는 개념은 이미 낙오된 지 오래다. 생활의 ‘질’과 ‘양’을 희생하지 않는 전제하에 이성적인 투자를 통해 돈을 버는 것이야말로 오늘날 제대로 인정하는 ‘자산관리’다. 공부하지 않거나 전략 없이 임의로 투자하는 주먹구구식 방법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우리 곁에 있는 많은 사람은 평생을 열심히 일해서 고생스럽게 돈을 모으지만, 이런 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알지 못한다. 힘들게 모은 돈을 감히 소비하거나 누리지 못하고 그저 이를 지키려고만 한다. 또한 많은 직장인 혹은 낮은 소득자는 “돈이 있어야 투자나 자산관리를 논할 자격이 있다”라는 케케묵은 고정관념을 갖고 있다. 자산관리나 투자는 돈 있는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특권이고, 나는 돈이 없으니 자산관리는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바로 이런 “돈 생기면 그때 생각하자”라는 심리가 수많은 사람의 ‘머니 플랜’을 늦추고 있다. 자산관리는 돈이 있고 없고, 돈이 많고 적고와는 별 관계가 없다. 왜냐하면 자산관리는 일종의 개념이라서 돈이 적으면 적은 대로 많으면 많은 대로 나름의 방법이 있고, 돈이 없을 때의 자산관리는 이를 통해서 돈이 생기게 하는 것이 목적이다. 자산관리나 투자는 돈 있는 사람들만의 특권이 아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 중 정말로 돈이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다. 하지만 세계 인구는 중산 계층과 중하 계층이 절대다수를 차지한다. 투자나 자산관리는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다. 보잘것없는 재산도 '티끌 모아 태산'이 될 수 있고, 잘 활용하기만 한다면 ‘가난에서 탈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청년이든 중년이든, 결혼을 했든 미혼이든 각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맞는 자산관리 계획을 세워 자신의 ‘원대한 머니 플랜’을 짜야 한다. 사실 이 책을 통해 자산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한다면, 당신이 지금 인생주기의 어떤 단계에 있더라도 자산관리를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가 아니다. 당신이 돈을 관리하지 않으면, 돈도 당신을 관리하지 않는다! 자산관리는 당신이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해야 적은 돈으로 최상의 삶을 누릴 수 있는지 알려준다. 당신은 돈을 위해 일하고, 자산관리는 돈이 당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다. “당신이 돈을 관리하지 않으면, 돈도 당신을 관리하지 않는다.”라는 말이 있다. 우리는 자산관리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축, 주식, 펀드, 채권, 보험 등 각종 자산관리 방식을 소개받고 소중한 자신의 자금을 투자할 때, 과연 어떤 원칙을 지키고 따라야 하는지 되짚어 보기는 하는가? 과연 자신의 자산관리 방식이 과학적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가? 누구나 한정된 자금을 가지고 있는 만큼 더욱 심혈을 기울여 자산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자금을 합리적으로 배치해야 한다. 아주 간단한 식사에도 영양 배합을 생각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저자는 우선 장기전의 토대를 다지라고 말한다. 적은 돈을 불려 나갈 수 있는 사다리, 망치, 벽돌형 자산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채무의 위험을 명확하게 이해할 필요를 강조하고, 오히려 ‘양성 채무’는 대담하게 짊어질 것을 제안한다. 끝까지 수익을 낼 수 있는 순환식 정기저축, 앞으로 닥쳐올 ‘마이너스 금리’에 대항할 수 있는 방법 또한 알려준다. 주식과 보험에 어떻게 접근할지를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주고 자녀 교육에는 과감히 투자하라고 강조한다, 그리고 돈을 모으고 불려 나가는 법에서 그치지 않고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나침반 또한 제시한다. 자산관리 전문가는 인생의 각 단계에는 그에 맞는 서로 다른 자산관리 방식이 있고, 자산관리 계획을 미리미리 세우고 진행해야 젊었을 때 아무렇게나 돈을 물 쓰듯 쓰다가 나이 들어서 세월을 헛되이 보냈음을 한탄하고 슬퍼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한다. 단언컨대 이 책을 통해 자산관리 기법을 익히고 활용한다면 경제적 자유를 획득한다는 것이 신기루만은 아닐 것이다. 집값은 계속 올라가고 월급은 늘 제자리걸음이다. 물가상승률을 뛰어넘지 못하는 월급으로는 오늘의 안락함도 보장 받기 힘들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데 티끌을 쓸어 모았더니 겨우 티끌 덩어리에서 끝나고 말았다. 결국 내일을 즐길 수 있는 자본을 모은다는 것은 자신에게 가당치 않다는 것을 체감할 뿐이다. 사람들은 돈을 모은다. 열심히 일하고 고생스러움도 감당하는 이유는 돈을 벌기 위해서다. 그러나 모은 돈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은 알지 못한다. 액수가 크면 클수록 돈을 소비하거나 누리지 못하고 이를 굳건하게 지키려고만 한다.


그림책, 교사의 삶으로 다가오다
교육과실천 / 김준호 (지은이) / 2020.04.20
15,500원 ⟶ 13,950(10% off)

교육과실천소설,일반김준호 (지은이)
그림책을 사랑하는 현직 교사인 저자는 그림책으로 수업하며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학급을 운영하는 데도 그림책을 활용해 서로의 마음을 열어주고 관계를 꽃피우는 교실을 만들고 있다. 또한, 그림책을 사랑하는 교사들의 모임인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며 그림책이 학교 교육에 스며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림책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더 나은 교사가 되고자 하는 저자는 개인적인 삶과 교사로서의 삶을 그림책을 통해 돌아보고 성찰한다. 학교와 교실, 학생과 동료 교사와의 관계 등 필요할 때마다 공감과 위로, 지혜와 통찰을 준 그림책이 자신에게 가져온 변화를 나누고자 한다. 추천사 프롤로그 1장 그림책, 나에게 말을 걸다 존재 그 자체만으로 특별하고 아름다운 나답게 사는 행복 나를 알고 사랑하기 사람은 사람 사이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있는 이들을 위해 마음껏 가르치고 배우는 교사가 되고 싶다 믿고 기다려 준다면, 누구나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 한 뼘이라도 함께 손을 잡고 오르는 담쟁이처럼 나의 케렌시아는 어디인가? 2장 그림책, 교사에게 말을 걸다 수업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교사는 수업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위대한 존재다 제왕적 교사였던 나를 반성하며 제왕적 교사에서 진정한 교사로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 미안해 스스로의 힘으로 세상을 훨훨 날 수 있도록 빨간 벽 너머의 세상을 꿈꾸며 학생들이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교사로 살아간다는 것 에필로그 이 책에 소개된 그림책“나는 그림책 덕분에 더 나은 교사가 되었다.” 교실, 수업, 학생, 관계… 필요한 순간마다 지혜와 용기를 준 그림책의 시간들 “학생들에게 한 권의 책 같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내 안에 있는 한 줄의 진심으로 학생들을 만나고 싶다. 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해주는 교사가 되고 싶다.” 그림책을 사랑하는 현직 교사인 저자는 그림책으로 수업하며 학생들에게 생각하는 힘을 길러줄 뿐만 아니라, 학급을 운영하는 데도 그림책을 활용해 서로의 마음을 열어주고 관계를 꽃피우는 교실을 만들고 있다. 또한, 그림책을 사랑하는 교사들의 모임인 ‘그림책사랑교사모임’을 만들어 함께 공부하고 실천하며 그림책이 학교 교육에 스며들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림책으로 더 나은 삶을 살고자 노력하는, 더 나은 교사가 되고자 하는 저자는 이 책 『그림책, 교사의 삶으로 다가오다』에서 개인적인 삶과 교사로서의 삶을 그림책을 통해 돌아보고 성찰한다. 학교와 교실, 학생과 동료 교사와의 관계 등 필요할 때마다 공감과 위로, 지혜와 통찰을 준 그림책이 자신에게 가져온 변화를 나누고자 한다. 그림책이 내게 알려준 것들 인류 최초의 우주 비행사인 구소련의 유리 가가린이 지구로 귀환한 후 “우리가 서로 다투기에는 지구가 너무 작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에서 지구를 보고 난 후 일어나는 가치관의 변화, 즉 높은 곳이나 시야가 트인 곳에서 전체를 바라볼 때 느껴지는 가치관의 변화를 조망효과(overview effect)라고 한다. 저자에게는 그림책이 그랬다. 우주만큼이나 드넓은 그림책의 세계에서 마음껏 놀다 보니 세상과 자신을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이 변했다. 어른이 되어서, 교사가 되어서 그림책을 만났다. 그 후로 그림책을 활용해서 수업을 몇 번 하기도 했지만, 큰 감흥은 없었다. 그림책이 그리 재미있지 않았다. 그러던 시기에 첫사랑 같은 책『슈퍼 거북』을 만났다. 토끼와의 경주에서 이긴 거북이 꾸물이는 주변의 기대와 바람대로 ‘슈퍼 거북’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자기 본연의 모습으로 살지 못하고 누군가가 바라는 대로 살기에 급급한 꾸물이는 사실 지쳐간다. 그런 꾸물이에게서 저자는 ‘나’답게 살지 못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했다. 꾸물이는 “자, 봐. 난 나답게 살기로 결심했어, 너도 너답게 살아가면 좋겠어”라고 말해주는 듯했다. 그리고 ‘나답게 사는 것’이 행복이라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그림책은 ‘평범함’에 자존감과 자신감이 떨어졌을 때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특별하고 아름답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고, 다른 사람과의 관계 맺기를 힘들어할 때 ‘사람은 사람 사이에 있을 때 가장 빛난다’는 것을 일깨워주었으며, 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현재에 충실하지 못할 때 ‘지금 이 순간, 나와 함께 있는 이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가르쳐주었다. 또한, 그림책은 늘 힘들고 어려워 어떤 날은 좌절하기도 하고 어떤 날은 기뻐하기도 하는 수업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게 해주었고, 학생들에게 군림하며 학생들을 통제했던 교사에서 학생들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마음으로 연결되는 진짜 교사로 변하게 해주었으며, 여러 상처로 힘들지만 다시 일어서서 앞으로도 계속 교사로 살아갈 힘을 주었다. 나를 더 나은 교사로 만든 그림책 저자는 그림책을 만나고 참 많은 것이 변했다고 말한다. “그림책을 통해 학생들과 소통이 되기 시작했다. 그림책을 읽고 서로의 느낌과 생각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학생을 이해하게 되었다. 자연스럽게 나도 내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러자 학생들이 나를 이해하게 되었다. 그렇게 조금씩 학생들과 마음으로 연결되는 경험을 하게 되었다. 나에 대한 거부감, 교사에 대한 거부감으로 마음을 열지 않았던 학생들도 그림책을 통해 대화를 시도하니 마음의 문이 좀 더 쉽게 열렸다. 학생들의 마음을 접하게 되니 학생들을 예전보다는 더 사랑하게 되었다. 그림책 덕분에 이제야 조금 좋은 교사가 되어가고 있다.” 무엇보다 그림책을 통해 교직 생활을 돌아보니 한없이 부족한 자신이 보였지만, 그 덕분에 과거의 자신을 반성했고 앞으로 조금은 더 좋은 교사가 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삶에 지쳐 힘들 때면 그림책을 펼쳐보자. 그림책은 삶에 지친 우리의 마음에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다고, 억지로 무엇을 더 할 필요가 없다고 위로와 위안을 건네줄 것이다. 외롭고 힘든 교사들 모두 그림책을 통해 행복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웸믹이라고 불리는 작은 나무 사람들이 있다.


문병로 교수의 메트릭 스튜디오
김영사 / 문병로 지음 / 2014.03.07
17,900원 ⟶ 16,110(10% off)

김영사소설,일반문병로 지음
컴퓨터 알고리즘 전문가 문병로 교수가 안내하는 수치와 확률에 기반한 투자기법. 시장에서 작동하는 것과 결코 작동하지 않는 전설적 믿음에 깃든 허상을 낱낱이 증명해 보인다. 시장의 궁극적인 높이가 10층이라면 대다수 전문 플레이어들조차 1층 수준에 있다. 문병로 교수의 최적화 알고리즘은 5, 6층 높이에 와 있다. 실제로 2009년 2월부터 5년간 자산운용 수익률 222%를 기록, KOSPI 상승률 65% 대비 157% 포인트 높은 성과를 낸 저자는 연도별 기준으로 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때가 한 번도 없었다. 금융시장은 사람 주도형 투자에서 컴퓨터 주도형 투자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금융시장은 사람이 아닌 기계들, 알고리즘 간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건강한 투자를 위해 일반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 모두를 염두고 두고 집필한 이 책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차원의 투자 근육을 형성할 수 있다. 독자들은 왜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을 수밖에 없었는지, 좋은 종목을 사고도 왜 번번이 실패했는지, 대안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추천사 머리말 1장. 확률의 게임 수치로 계량해 보지 않고는 가지 말라 공부를 안 하는 투자자 시장의 특성을 모르고 덤비지 말라 극단적 계량 투자자 상한가 15%이면 하한가는 -13% 돈이 많을수록 증식되는 속도가 빠르다? 분산 투자란 단순히 나누어 사는 것이 아니다 주식 시장의 신화와 코미디 외국인의 봉에서 벗어나라 과거 데이터로 미래를 말할 수 있는가? 과학자의 고뇌: 세상이 온통 어림셈이라고? 어림셈의 유용성 인간의 한계 단기적으로 우매한 대중 행동의 장기적 합은 합리적이다 재무제표의 유용성 패턴의 유용성 운용 전략의 중요성 정작 중요한 정보는 숨어 있다 ※투자자들이알아두면좋은주식이야기: 관점의중요성 2장. 시장 관찰 은유: 포커 판 관찰 당신은 공익 투자자? 주식을 사고 나면 1년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인기주와 비인기주는 어떻게 움직이는가? 시장 평균 데이터 손절매는 과연 의미가 있는가? 소형주가 대체로 수익률이 높다? 유동성이 미치는 영향 강한 주식이 계속 가는가? 확실한 것은 과거 데이터뿐 ※투자자들이알아두면좋은주식이야기: 이방인들의승리 3장. 재무제표 가장 확실한 가치를 지닌 정보 재무제표와 기초 인자들 재무제표 자본 총계, 순이익, 영업 이익, 영업 현금 흐름 자산과 부채 종류 금융업 재무제표의 특이성 국제 기준으로의 변경 주가는 장기적으로 합리적이다 주가와 장부 가치의 동행 평균 회귀 각 재무적 지표의 정보 가치와 포트폴리오 투자 결과 준비 장부 가치 순이익 현세계 최고 권위의 컴퓨터 알고리즘 전문가가 밝혀낸 투자의 본질과 방법.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시장을 거뜬히 이기는 노하우를 스스로 터득한다. 한국의 제임스 사이먼스, 세계 정상의 최적화 전문가 문병로 교수가 안내하는 수치와 확률에 기반한 투자기법. 시장에서 작동하는 것과 결코 작동하지 않는 전설적 믿음에 깃든 허상을 낱낱이 증명해 보인다. 투자의 핵심은 시장의 노이즈를 뚫고 정보의 본질을 보는 것. 수치로 확인하지 않고서는 한 발짝도 움직이지 마라! 시장의 궁극적인 높이가 10층이라면 대다수 전문 플레이어들조차 1층 수준에 있다. 문병로 교수의 최적화 알고리즘은 5, 6층 높이에 와 있다. 실제로 2009년 2월부터 5년간 자산운용 수익률 222%를 기록, KOSPI 상승률 65% 대비 157% 포인트 높은 성과를 낸 저자는 연도별 기준으로 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때가 한 번도 없었다. 금융시장은 사람 주도형 투자에서 컴퓨터 주도형 투자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향후 금융시장은 사람이 아닌 기계들, 알고리즘 간의 전쟁터가 될 것이다. 건강한 투자를 위해 일반 투자자와 전문 투자자 모두를 염두고 두고 집필한 이 책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차원의 투자 근육을 형성할 수 있다. 당신이 왜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돈을 잃을 수밖에 없었는지, 좋은 종목을 사고도 왜 번번이 실패했는지, 대안은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주식을 사놓고 편한 잠을 청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을 안내하는 책.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시장을 거뜬히 이길 수 있는 노하우를 스스로 터득한다! 1 한국의 제임스 사이먼스, 세계 정상의 컴퓨터 알고리즘 최적화 전문가 문병로 교수가 안내하는 수치와 확률에 기반한 투자의 본질과 기법. 아주 간단한 방법으로, 시장을 거뜬히 이기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한다. 컴퓨터 알고리즘 최적화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인 저자 문병로 교수(서울대 컴퓨터공학부)는 자신의 분야에서 여러 세계 기록들을 갈아치운 최고 권위자다. 다양한 알고리즘 최적화 응용연구를 진행해온 저자는 2000년 최적화 이론의 가장 복잡한 응용의 예로 주식시장의 데이터에 본격적으로 관심을 갖게 되었고, 여러 연구 성과를 축적해온 끝에 실제로 실물 주식시장에 참여하여 놀라운 운용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금융 전문가와는 전혀 다른 배경과 경험으로 주식시장에 진입한 저자는 ‘한국판 제임스 사이먼스’로 불린다. 제임스 사이먼스는 대표적인 글로벌 헤지펀드 회사인 르네상스 테크놀로지스의 설립자이자 회장. 금융 전공자가 아닌 사이먼스는 MIT 수학 박사이며 뉴욕주립대에서 수학과 학과장을 지냈고 수학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베블렌상을 받은 수학 천재다. 그의 메달리온펀드는 워런 버핏을 압도하는 수익률을 올려 왔으며, 헤지펀드 매니저로 변신하여 1조원이 넘는 연봉을 받으면서 화제가 되었다. 이 책의 저자 문병로 교수를 제임스 사이먼스에 견주는 것은 그가 학문적 공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국내 최초의 알고리즘 트레이딩 시스템을 개발, 실제로 놀라운 성과를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투자 분야 전공이 아닌 사람으로서 주식시장에 도전하여 독보적인 수익을 기록해온 것으로 업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으며 투자 관련 칼럼으로도 유명하다. 저자는 2009년 2월부터 5년간 자산운용 수익률 222%를 기록하여 KOSPI 상승률 65% 대비 157% 포인트 높은 성과를 냈다. 연도별 기준으로 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때가 한 번도 없었으며 매년 KOSPI 대비 큰 폭의 초과 수익을 냈다. 성과가 그렇게 좋음에도 불구하고 20분기 중에서 수익률이 마이너스였던 것은 3분기에 불과했다. 연도별 기준으로 보면 운용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때가 한 번도 없었으며 KOSPI에 미달한 적도 한 번도 없었다. 워런 버핏도 3년에 한 번꼴로 시장에 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것은 대단한 결과다. 금융시장은 사람 주도형 투자에서 컴퓨터 주도형 투자로 패러다임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다. 저자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