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필터초기화
  • 0-3세
  • 3-5세
  • 4-7세
  • 6-8세
  • 1-2학년
  • 3-4학년
  • 5-6학년
  • 초등전학년
  • 청소년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교양,상식
  • 그림책
  • 논술,철학
  • 도감,사전
  • 독서교육
  • 동요,동시
  • 만화,애니메이션
  • 명작,문학
  • 명작동화
  • 사회,문화
  • 생활,인성
  • 생활동화
  • 소설,일반
  • 수학동화
  • 아동문학론
  • 역사,지리
  • 영어
  • 영어교육
  • 영어그림책
  • 영어배우기
  • 예술,종교
  • 옛이야기
  • 외국어,한자
  • 외국창작
  • 우리창작
  • 유아그림책
  • 유아놀이책
  • 유아학습지
  • 유아학습책
  • 육아법
  • 인물,위인
  • 인물동화
  • 임신,태교
  • 입학준비
  • 자연,과학
  • 중학교 선행 학습
  • 집,살림
  • 창작동화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청소년 철학,종교
  • 청소년 학습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학습일반
  • 학습참고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퀀텀
한빛비즈 / 로랑 셰페르 (지은이), 이정은 (옮긴이), 과포화된 과학드립 물리학 연구회 (감수) / 2020.02.25
19,800원 ⟶ 17,820(10% off)

한빛비즈소설,일반로랑 셰페르 (지은이), 이정은 (옮긴이), 과포화된 과학드립 물리학 연구회 (감수)
출간 즉시 프랑스 아마존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카를로 로벨리, 2017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자크 뒤보셰가 극찬한 작품으로,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을 만화로 소개한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양자물리학의 해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중력이란 무엇인지, 특수상대성이론은 무엇이고 일반상대성이론은 무엇인지, 슈뢰딩거의 유명한 사고 실험과 이중 슬릿 실험, 결잃음, 양자 얽힘 등 도저히 알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양자역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들어가는 말: 어렴풋한 현실 제1장 탄력적인 시간 제2장 세상은 어떻게 이상해졌나 제3장 힘은 우리 안에 있다 제4장 구부러진 우주 제5장 비어 있는 세계 제6장 자연은 부조리한가 제7장 과거가 미래에 좌우될 때 제8장 공간은 존재하는가 에필로그: 푸딩 속의 흐릿한 구름 용어 설명 감사의 말 참고문헌출간 즉시 프랑스 아마존 과학 분야 베스트셀러! “추상적이던 양자물리학의 개념을 좀 더 잘 알게 되었다. 청소년과 성인에게 모두 선물하면 좋을 멋진 만화책!” _프랑스 아마존 독자 Valentine75 세계적인 이론물리학자인 카를로 로벨리, 2017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자크 뒤보셰가 극찬한 만화! 세상에서 가장 쉬운 양자역학과 상대성이론 이야기! 중력을 발견한 뉴턴, 양자역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노벨상 물리학자 닐스 보어, 상대성 이론의 아인슈타인,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유명한 오스트리아의 이론물리학자 에르빈 슈뢰딩거, 2018년 타계한 우주 물리학자 스티브 호킹까지. 이 책은 양자물리학 이론을 만화로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양자물리학의 해석이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알 수 있다. 중력이란 무엇인지, 특수상대성이론은 무엇이고 일반상대성이론은 무엇인지, 슈뢰딩거의 유명한 사고 실험과 이중 슬릿 실험, 결잃음, 양자 얽힘 등 도저히 알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양자역학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준다. 쥐와 고양이, 그리고 양자 세계 2019년에 개봉한 영화 <어벤저스: 앤드게임>에서 슈퍼히어로들이 불리한 전세를 뒤집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계기는 한 마리의 쥐 때문이었다.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쥐가 양자 터널이 설치된 자동차에 설치한 버튼을 ‘우연히’ 눌렀기 때문이다. 이 우연한 사건은 예측할 수 없는 양자역학의 세계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로 볼 수도 있다. 그런데 양자 세계에는 쥐뿐만 아니라 양자역학의 상징과도 같은 고양이도 등장한다. 양자역학은 몰라도 한 번쯤은 들어본 그 고양이. 바로 슈뢰딩거의 고양이다. 도대체 슈뢰딩거의 고양이가 양자역학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이 책을 읽고 ‘이게 말이 돼?’라고 생각했다면, 당신은 양자역학을 이해했다! 살아 있으면서 동시에 죽은 생명체가 존재할까? 이 말도 안 되는 생명체가 바로 슈뢰딩거의 고양이다. 이 고양이가 유명한 건 양자 움직임에 대한 물리학자들의 해석이 무언가 이상하다는 걸 보여주는 실험이기 때문이다. 슈뢰딩거의 실험과 함께 양자역학의 핵심이 담긴 이중 슬릿 실험도 이상하긴 마찬가지다. 이 실험을 통해 빛은 액체(파동)와 고체(입자) 두 가지 성질을 띠며, 관찰자가 관찰하느냐 안 하느냐에 따라 두 성질을 자유자재로 바꾼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스스로 말이다. 양자 세계에 따르면, 시간과 물질, 에너지는 우리가 인식하는 그대로 존재하지 않는다. 우리가 땅을 밟고 걷는 행동도 실은 감각이 우리를 속이는 것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수백억의 원자, 그리고 원자 주위를 도는 전자가 서로를 밀어내기 때문에 우리는 실제로 공중부양을 하고 있다. 그러니 하늘을 날 수도 있고, 벽을 통과할 수도 있다. 이쯤 되면 우리는 마블 속 슈퍼영웅도 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 건지 알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 당신은 양자역학을 이해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금까지 밝힌 물리법칙, 그리고 일상의 법칙이 통하지 않는 세계, 그것이 바로 양자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쌤앤파커스 / 고바야시 쇼헤이 (지은이), 김복희 (옮긴이) / 2019.12.23
15,000원 ⟶ 13,500(10% off)

쌤앤파커스소설,일반고바야시 쇼헤이 (지은이), 김복희 (옮긴이)
복잡한 고민, 팍팍한 삶 속에서 만난 위대한 철학자들의 ‘쓸모 있는’ 인생 상담. 일, 일간관계, 자존감, 사랑, 돈, 죽음 등 우리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문제들에 대한 철학자 25명의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고민에 “하나의 목표도 결국은 아주 작은 단위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어려운 일은 분할하라”고 답하는 데카르트,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차마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고민에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를 이탈하는 법’을 알려주는 들뢰즈 등 누굴 붙잡고 털어놓아도 좀처럼 후련해지지 않던 고민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준다. 철학자들의 생애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철학 스토리’, 고민 해결을 넘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추천 도서 소개까지 알차게 수록되어 있어 철학의 세계를 조금 더 깊이 탐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머리말_ 당신의 고민, 철학자가 해결해드립니다 Ⅰ. 일 [아리스토텔레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늘 불안해요” 지금에 충실해야 다음이 있다 [앙리 베르그송] “왜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사는지 모르겠어요” 획일화된 시간 감각을 의심하라 [막스 베버] “돈에 집착하는 게 그렇게 나쁜 건가요?” 부의 추구와 성취는 ‘소명’에 충실한 결과이다 [르네 데카르트] “하고 싶은 일을 실행에 옮길 용기가 나지 않아요” 하나의 목표도 작은 단위로 이루어져 있다 [질 들뢰즈]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그만둘 수가 없어요”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를 이탈하는 법 Ⅱ. 자존감 [붓다] “별것 아닌 일에도 자꾸만 긴장이 돼요” 명상을 통해 ‘마음 근육’ 키우기 [장 폴 사르트르] “제 외모가 너무 마음에 안 들어요” ‘본질’을 부정하고 ‘실존’을 살기 [프리드리히 니체]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지나가라, 그러나 또다시 내게 오라!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자꾸만 남과 나를 비교하게 돼요” 몰입할 수 있는 과제를 찾아 흠뻑 빠져라 [자크 라캉]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존중받고 싶어요” 타인의 욕망을 욕망하지 않는 법 [존 스튜어트 밀]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것도 이젠 지겨워요” 나를 존엄하게 만들어줄 욕망의 목소리 [토머스 홉스] “터무니없는 상상, 막연한 불안감에 시달려요”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 [미셸 푸코]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느라 제 일을 못 해요” 살고 싶은 대로 살기에도 인생은 짧다 Ⅲ. 관계 [알프레드 아들러] “가끔씩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어요” 나의 과제와 타자의 과제를 분리하라 [베네딕투스 데 스피노자] “꼴 보기 싫은 상사와의 관계가 불편해요” 외부의 충격을 버텨내는 태연자약한 태도 [한나 아렌트] “한집에 사는 가족인데 너무 미워요” 상처로부터 모두가 해방되는 길, 용서 Ⅳ. 연애와 결혼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사랑하는 사람과 사소한 일로 자주 다퉈요” 나와 당신의 입장을 덜어내고 ‘우리’가 되는 법 [임마누엘 칸트] “연인을 두고 다른 사람과 사랑에 빠졌어요” 이성이 주는 해방감 [지그문트 프로이트] “소중한 사람을 잃은 아픔에서 벗어날 수 없어요” 온전히 슬퍼하는 것이 치유력을 발휘한다 Ⅴ. 인생 [도겐] “왜 우리의 삶은 쳇바퀴 돌 듯 똑같을까요?” 사소한 일들이 일상에 가져다주는 기쁨 [대니얼 카너먼] “어떤 선택이 옳은 것인지 망설여져요” 직관의 목소리를 경계하라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가끔씩 너무 외롭다고 느껴져요” 내면을 깊이 일구는 법 Ⅵ. 죽음 [소크라테스] “앞으로 살날이 얼마나 더 남았을까요?” 철학으로 죽음 연습하기 [마르틴 하이데거] “이 고달픔은 언제쯤 끝나나요?” 시련이 삶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준다 [루트비히 비트겐슈타인] “시도 때도 없이 자살 충동에 사로잡혀요” 죽고 싶은 만큼 살고 싶었다 맺음말“당신의 고민을 아리스토텔레스나 니체에게 상담해볼래요?” 일, 일간관계, 자존감, 사랑, 돈, 죽음…. 25명의 철학자가 내놓는 발칙한 해결책! ★★★아마존 재팬 인문 베스트셀러★★★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늘 불안해요.” “도대체 왜 이렇게 외로울까요?” “취업 준비만 4년째. 저 이대로 괜찮을까요?”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 저는 진짜 괜찮은데 주변에서 난리예요.” “퇴근 후 집에 오면 공허해요.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모두 이제 막 인생 1회차를 살아가는 개인이기에 삶에서 크고 작은 고민에 부딪치곤 합니다. 사랑과 우정 때문에 고민하고,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 사이에서 고민하고, 인간관계가 생각대로 풀리지 않아 고민하고, 결핍과 상실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몰라 고민합니다. 혼자선 어찌할 바를 몰라 누굴 붙잡고 묻고 싶어도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대답 때문에 또다시 고민에 빠지곤 합니다. 바로 이런 순간, 위대한 사상가들은 자신의 철학 안에서 어떤 식으로 생각했으며 우리에게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요?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는 기원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유구한 역사 속에서 인간을 고뇌에 빠뜨렸던 생명력 질긴 고민들을 하나하나 살펴봅니다. 또한 그 고민에 맞서 끊임없이 사유해온 철학자들의 인생 여정을 되짚어보고 그에 따른 현실적인 조언을 함께 소개합니다. “어려운 일은 분할하라”는 데카르트의 말부터,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를 이탈하는 법’을 들려주는 들뢰즈, “타고난 것에 구애받을 필요가 없다”며 실존주의를 주장한 사르트르, “불행한 경험이 없으면 행복한 추억도 생겨나지 않는다”며 인생을 사랑하고 기꺼이 즐길 방법으로 영원 회귀 사상을 강조한 니체…. 자기만의 사유 체계를 켜켜이 쌓아올려 생生을 견뎌낸 거장들의 여정과 그 결실은 누굴 붙잡고 털어놓아도 좀처럼 후련해지지 않던 고민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줄 것입니다. 복잡한 고민, 팍팍한 삶 속에서 만난 위대한 철학자들의 쓸모 있는 인생 상담! “회사를 그만두고 싶지만 차마 진짜로 그만두지는 못하겠다”는 이에게 들뢰즈는 폐쇄적이고 갑갑해 보이는 직장 환경도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지 벗어날 수 있는 ‘틈새’로 가득한 희망의 탈출구라고 이야기합니다. 딱 두 가지, 어느 때고 틈새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도구와 기민한 행동력만 있다면 말이지요. 이를 통해 우리가 진짜 좋아하는 일, 의미 있는 일을 해낼 수 있다면 그 과정 자체가 외려 좋은 기분 전환이 되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이라고 들뢰즈는 상담해줍니다. “가끔씩 무시당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는 이에게 아들러는 “나를 무시하는 사람과 나는 전혀 무관한 존재이며 이 둘은 각각 별개의 과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고 일러줍니다. 무시하는 사람은 누군가를 무시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며 그건 그 사람의 과제일 뿐이라는 이야기지요. 중요한 건 ‘스스로 최선이라 믿는 길을 선택해 자신의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바꿀 수 없는 것에 집착해 나 자신을 옭아매지 말고 바꿀 수 있는 것에 주목하라는 아들러의 현실적인 조언은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의 실타래를 풀 실마리를 제공해주는 듯합니다. 들뢰즈와 아들러뿐만 아니라 이 책에서 소환하는 여러 위대한 사상가들은 크고 작은 고민 때문에 휘청거리는 우리에게 자신이 치열하게 고민해온 삶의 문제들과 그 사유의 여정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할 힌트를 제공해줍니다. 사소한 고민에도 공감해주는 듯한 철학자들의 사려 깊음과 지혜로운 응답은 우리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입니다. 어렵고 지루한 개념 공부가 아닌 실용과 재미로 접근하는 유쾌한 철학 입문서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는 분명 철학을 다루는 책이지만 철학 사조를 시대순으로 설명하거나 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 철학적 개념만을 늘어놓지 않습니다. 그 대신 ‘일’, ‘자존감’, ‘관계’, ‘연애와 결혼’, ‘인생’, ‘죽음’처럼 우리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문제들을 주제별로 큐레이션하고 적재적소에 철학자들을 배치해 우리의 고민을 상담해줍니다. 또한 상담사를 자처한 철학자들의 생애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철학 스토리’, 고민 해결을 넘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추천 도서 소개에 이르기까지, 다채롭고 풍성한 구성이 눈길을 끕니다. 일상의 언어로 쉽게 쓰인 이 책은 철학에 흥미를 느끼고 철학의 세계를 조금 더 깊이 탐험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입니다. 무조건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려 하지 않아도 좋습니다. 지금 내게 가장 시급한 고민, 해결이 절실한 문제를 다루는 주제부터 읽어도 좋고, 평소에 관심이 많았던 주제를 골라 읽어도 좋습니다. 이 책은 삶에 그늘을 드리우는 고민들에 고통받고 있지만 혼자 고민하고 결정하는 일이 버거운 사람, 인생에서 크고 작은 전환기에 접어든 사람, 그뿐만 아니라 다양하고 색다른 자극이 필요한 크리에이터 그리고 지금 당장은 삶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고 느끼는 사람에게도 반짝이는 발상의 전환을 가져다줄 것이기 때문이지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의 일상적인 고민들을 짚어보고 인간의 일생을 든든히 떠받쳐 온 ‘철학’의 세계로 한 발짝 내딛어보는 건 어떨까요?날마다 ‘지금 이 순간’에 열중하고 몰두하는 사람에게는 정해진 궤도가 없습니다. 이런 남다른 사람을 그냥 지나치지 않고 그 가치를 알아볼 사람 역시 반드시 존재합니다. 에네르게이아적인 생활을 이어나간다면 어느샌가 먹고사는 고민에서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지금’에 충실해야 ‘다음’이 있습니다._ 아리스토텔레스,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늘 불안해요 현대인은 종이 위에 선을 그어 시간에 구획을 짓고 ‘공간적’으로 관리합니다. 또한 ‘누구에게나 천편일률적으로 흐르는 객관적인 시간’을 아무런 의심 없이 상식으로 여기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베르그송은 “시간에 대한 상식에 얽매여 우리는 본래의 참된 시간, 진정한 자유를 너무나 간단히 내팽개치고 있다”면서 현대인의 시간 활용 방식을 날카롭게 비판합니다. ‘시간에 쫓겨 자아를 상실할 것’ 같다면 잠시 하던 일을 내려놓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런 날만큼은 아무 목적 없이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며 시간을 보내는 것입니다. 읽고 싶은 책이나 보고 싶은 영화들을 섭렵하고 미지의 흥밋거리를 찾아 자유로이 배회할 수도 있겠죠. 진정으로 자유로운 시간이란 지극히 주관적인 시간입니다. 이런 시간을 보낼 때 우리는 타인이 통보한 일정으로 스케줄을 무작정 채울 때보다 농밀하고 내면이 무르익는 시간을 맛보게 될 것입니다._ 앙리 베르그송, 왜 항상 시간에 쫓기면서 사는지 모르겠어요 원대한 꿈을 그리는 일은 굉장한 의욕을 필요로 하는 근사한 도전이지만 자칫 말뿐인 계획에 그칠 공산도 크지요. 하지만 열의를 가지고 목표를 잘게 쪼개 몰두했을 때 어렴풋하던 꿈이 선명하게 보이기 시작합니다.하나하나가 커다랗지는 않지만 확실한 결과와 성과가 드러나는 보람찬 작업이 됩니다. 인생이 지금보다 즐거워지리란 예감이 피부로 와닿게 되죠. 비현실적인 목표라고 해도 이를 능력껏 소화할 수 있는 크기까지 작게 쪼개는 방법이 바로 데카르트식 접근법입니다._ 르네 데카르트, 하고 싶은 일을 실행에 옮길 용기가 나지 않아요


2020 에듀윌 9급 공무원 6개년 기출문제집 행정학
에듀윌 / 남진우 (지은이) / 2019.09.10
15,000원 ⟶ 13,500(10% off)

에듀윌소설,일반남진우 (지은이)
개념적용, 경향파악, 실력점검이라는 기출문제를 푸는 목적에 집중한 수험서다. 개념적용과 출제 경향파악이라는 공시의 시작부터, 최종 실력점검이라는 공시의 끝까지 활용이 가능하다.- 머리말 - 구성 - OMR 카드 [특별부록] 고난도 기출문제 4회분 정답과 해설 OMR 카드 [기출문제편] 국가직 9급 2019 국가직 9급 2018 국가직 9급 2017 국가직(= 사회복지직) 9급 2017 국가직 9급 추가 2016 국가직 9급 2015 국가직 9급 2014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2019 지방직 9급 2018 지방직(= 사회복지직) 9급 2017 지방직 9급 2017 지방직 9급 추가 2016 지방직 9급 2015 지방직 9급 2014 지방직 9급 서울시 9급 2019 서울시 9급 2018 서울시 9급 2017 서울시 9급 2016 서울시 9급 2015 서울시 9급 2014 서울시 9급 사회복지직 9급 2017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 2016 사회복지직 9급 2015 사회복지직 9급 2014 사회복지직 9급 교육행정직 9급 2018 교육행정직 9급 2017 교육행정직 9급 2016 교육행정직 9급 2015 교육행정직 9급 [해설편] 국가직 9급 2019 국가직 9급 2018 국가직 9급 2017 국가직(= 사회복지직) 9급 2017 국가직 9급 추가 2016 국가직 9급 2015 국가직 9급 2014 국가직 9급 지방직 9급 2019 지방직 9급 2018 지방직(= 사회복지직) 9급 2017 지방직 9급 2017 지방직 9급 추가 2016 지방직 9급 2015 지방직 9급 2014 지방직 9급 서울시 9급 2019 서울시 9급 2018 서울시 9급 2017 서울시 9급 2016 서울시 9급 2015 서울시 9급 2014 서울시 9급 사회복지직 9급 2017 서울시 사회복지직 9급 2016 사회복지직 9급 2015 사회복지직 9급 2014 사회복지직 9급 교육행정직 9급 2018 교육행정직 9급 2017 교육행정직 9급 2016 교육행정직 9급 2015 교육행정직 9급공시생은 왜 기출문제를 풀어보는가? 이유 1. 개념적용 이유 2. 출제 경향파악 이유 3. 최종 실력점검 공시생의 핵심이 되는 사이트, 공기출(0gichul)이 추천하는 교재! 공시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교재! <2020 에듀윌 9급 공무원 6개년 기출문제집 행정학>은 개념적용, 경향파악, 실력점검이라는 기출문제를 푸는 목적에 집중하였습니다. <2020 에듀윌 9급 공무원 6개년 기출문제집 행정학>을 통해 개념적용과 출제 경향파악이라는 공시의 시작부터, 최종 실력점검이라는 공시의 끝까지 활용이 가능합니다. 출판사 리뷰 1. 기출을 푸는 목적에 집중한 기출문제집 (1) 공시 시작은 개념적용과 경향파악! ▶ step 1. 직렬별 문제풀이를 통해 기본서로 학습한 개념을 적용한다! ▶ step 2. 상세한 해설을 통해 채점 후 몰랐던, 헷갈렸던 개념을 확실하게 확인한다! ▶ step 3. 직렬별 기출분석으로 다년간의 출제경향을 파악하여 시험에 전략적으로 대비한다! (2) 공시 마무리는 최종 실력점검! ▶ step 1. 기출문제 풀이 후 실제 합격선과 내 점수를 비교해 합격, 불합격을 예상해 보고 취약영역을 체크하여 집중적으로 학습한다! ▶ step 2. 몰라서 틀린 문제, 헷갈려서 틀린 문제는 오답노트를 활용해 확실하게 짚고 넘어간다! ▶ step 3. 이제 실전이다! 고난도 기출문제로 시간을 체크하고 OMR카드에 마킹하며 실전처럼 최종 실력점검을 한다! 2. 실전보다 더 실전 같은 기출 & 포인트 짚는 해설을 담은 기출문제집 (1) 실전보다 더 실전같은 기출문제편 ▶ 2019~2014년도 6개년 주요직렬(국가직/지방직/서울시/사회복지직/교육행정직) 총 28회분 기출문제 수록 (2) 기출보다 더 중요한 해설편 ▶ 직렬별 기출분석 리포트 - 직렬별 출제비중&출제경향 파악을 통해 전략적으로 학습한다! ▶ 수준&약점 체크 가능한 해설 - 합격예상 체크: 직렬별?연도별로 제시된 합격선과 나의 점수를 비교하여 합격, 불합격을 예상해 본다! - 취약영역 체크: 채점 후 점수만 확인하는 것은 금물! 영역별로 틀린 개수를 파악하여 나의 취약영역을 체크하여 확실하게 대비한다! - 정답해설+오답해설: 포인트 짚는 해설로 틀린 문제까지 완전히 내 것으로! - 함께 보는 법령: 출제비중이 점점 높아지는 법령에 완벽하게 대비한다! 3. 에듀윌 기출문제집의 자신감! BIG 4 (1) 전부 무료! 주요 직렬 기출해설(2019~2015) 무료강의 제공 ▶ 수강방법: 에듀윌 홈페이지(www.eduwill.net) 접속 → 9급공무원 → 상단 학습자료 → 기출문제해설 무료특강 → 과목별로 선택 후 목록 확인 및 수강 ※ 일부 해설 강의는 없을 수 있습니다. (2) 고난도 대비! 7급 기출문제 특별부록 ▶ 주요 직렬 2019~2018 7급 기출문제&해설 수록! ▶ 9급 문제 풀이가 끝난 후, OMR 카드를 통해 실전처럼 풀이 가능! (3) 최종 약점체크! 오답노트 PDF ▶ 다운로드 방법: 에듀윌 도서몰(book.eduwill.net) 접속 → 도서자료실 → 부가학습자료 → 2020 에듀윌 9급 공무원 6개년 기출문제집 (4) 신뢰도 UP! 3중 감수 시스템 ▶ 에듀윌 전문 교수진의 감수로 만들어진 기출문제집! ▶ 저자의 2~3차례 교재 검토+교재 감수 위원의 검토+외부 전문가의 검토
사라지지 않는 여름 2
다산책방 / 에밀리 M. 댄포스 (지은이), 송섬별 (옮긴이) / 2020.01.20
14,000원 ⟶ 12,600(10% off)

다산책방소설,일반에밀리 M. 댄포스 (지은이), 송섬별 (옮긴이)
선댄스영화제 대상 수상작 「캐머런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원작 소설. 몬태나주의 시골 마일스시티에서 자라난 캐머런 포스트는 열두 살의 어느 날,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는다. 호기심인지 사랑인지 모를 감정을 키워가던 소꿉친구 아이린과 키스한 날 밤에.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 일은 아무도 몰라’라는 안도감에 빠지자마자, 곧바로 그런 생각을 한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가 캐머런을 옥죈다. 부모님의 죽음 이후 할머니와 이모의 손에 맡겨진 캐머런은 빠르게 어른이 되어간다. 영원히 함께할 것 같던 아이린이 떠난 뒤 열여섯 살이 된 캐머런 앞에 모든 걸 바꾼 단 한 사람, 콜리가 나타난다. 그러나 콜리와 캐머런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탄로 나자, 캐머런의 이모는 동성애 전환치료를 하는 기독교 시설 ‘하나님의 약속’에 캐머런을 보내고 만다. 캐머런은 시설에서 입소생들의 다양한 상처와 욕망을 목격하고 관찰한다. 어떨 때는 주류사회의 일반적인 삶에 편입되고 싶고, 어떨 때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도저히 부정할 수 없어 방황하기도 하는, 열여섯 살 캐머런의 여름은 끝내 어디로 가게 될까?1992년~1993년 하나님의 약속옮긴이의 말선댄스영화제 대상 수상작 「캐머런 포스트의 잘못된 교육」 원작 소설 이다혜, 듀나, 한유주 강력 추천! 나의 10대를 보상받는 즐거움을 느끼며 읽었다. 위험한 책이다. _이다혜 《씨네21》 기자, 작가 ★★★ 몬태나도서상 ★★★ 윌리엄 C. 모리스 데뷔소설상 ★★★ 람다문학상 LGBT 최종 후보작 ★★★ 아마존 올해의 책 ★★★ 커커스 올해의 책 ★★★ 보스턴글로브 올해의 책 ★★★ 학교도서관저널 올해의 책 ★★★ 북리스트 에디터스 초이스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가 10대 소녀였다면, 바로 이런 이야기를 했을 것이다!” _커티스 시튼펠드(『사립학교 아이들』 작가) ‘나’를 ‘나’일 수 없게 하는 모든 벽을 부수고 알에서 나오려는 10대 소녀 캐머런 포스트의 고백 열두 살에 부모를 잃은 뒤 자기혐오를 극복하고 진정한 ‘나’로 바로서는 10대 소녀 캐머런 포스트의 사랑과 성장을 그린 소설 『사라지지 않는 여름』이 다산책방에서 출간되었다. 여자에게 호기심을 느끼며 성적지향에 대한 고민으로 방황하고, 첫사랑의 열병을 치르는 캐머런 포스트의 이야기는 한바탕 성장통을 앓아본 모든 이들이 공감할 섬세하고 매혹적인 소설이다. 『사라지지 않는 여름』은 에밀리 M. 댄포스의 데뷔작으로, 출간 이후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2012년 아마존, 커커스, 보스턴글로브, 학교도서관저널에서 선정한 올해의 책에 올랐고, 북리스트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되었다. 몬태나도서상과 미국도서관협회에서 주관하는 윌리엄 C. 모리스 데뷔소설상을 수상했을 뿐 아니라 성소수자 문학에 수상하는 람다문학상의 LGBT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2018년 데지레 아크하반 감독, 클로이 모레츠 주연으로 영화화되어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기성작가들의 강력한 추천도 잇따랐다. 『핑거스미스』의 작가 세라 워터스는 “사랑, 욕망, 고통, 상실에 관한 책이면서 무엇보다 ‘살아남기’에 대한 책이다”라고 이 책을 정의했고, 『사립학교 아이들』의 작가 커티스 시튼펠드는 “『호밀밭의 파수꾼』의 홀든 콜필드가 10대 레즈비언 소녀였다면 바로 이런 이야기를 썼을 것이다”라며 극찬했다. 출간 당시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으나 이제는 고전으로 자리 잡은, 퀴어 성장소설 『내 마음의 애니』의 작가 낸시 가든 역시 이 신예작가의 놀라운 데뷔작을 추천했다. 『사라지지 않는 여름』은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은 한편으로, 미국 내 일부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도서 목록에서 삭제되며, ‘금서’ 취급을 받기도 했다. 10대 레즈비언의 삶을 다뤘다는 것 이외에도 미성년자의 성에 대한 강렬한 묘사, 과거 엑소더스 인터내셔널과 같은 기독교 단체가 동성애 전환치료를 사명으로 걸고 저지른 과오에 대한 비판, 유사과학과 성경 문자주의에 대한 날카로운 지적 등 도발적이고 사회 고발적인 내용들이 포함된 탓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독자들이 『사라지지 않는 여름』을 적극적으로 찾아 읽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혐오의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차별, 소외의 문제를 온몸으로 겪어내는 10대 소녀의 이야기는 여전히 유효하며 깊은 울림을 준다.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캐머런 포스트가 처음 한 생각은 전날 밤 여자와 키스한 사실을 영영 들키지 않으리라는 안도였다.” 충동적이지만 깨질 듯 섬세했던 10대를 완벽하게 그려낸 위험하도록 매혹적인 소설 1989년, 웅장한 로키산맥이 이어지고 봄이면 로데오 경기가 열리는 몬태나주의 시골 마일스시티에서 자라난 캐머런 포스트는 열두 살의 어느 날,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는다. 장난스러운 내기를 끝없이 주고받으며 호기심인지 사랑인지 모를 감정을 키워가던 소꿉친구 아이린과 키스한 날 밤에. 부모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그 일은 아무도 몰라’라는 안도감에 빠지자마자, 곧바로 그런 생각을 한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가 캐머런을 옥죈다. 부모님의 죽음 이후 할머니와 이모의 손에 맡겨진 캐머런은 빠르게 어른이 되어간다. 영원히 함께할 것 같던 아이린이 떠난 뒤 열여섯 살이 된 캐머런 앞에 모든 걸 바꾼 단 한 사람, 콜리가 나타난다. 그러나 콜리와 캐머런의 아슬아슬한 관계가 탄로 나자, 캐머런의 이모는 동성애 전환치료를 하는 기독교 시설 ‘하나님의 약속’에 캐머런을 보내고 만다. 캐머런은 시설에서 입소생들의 다양한 상처와 욕망을 목격하고 관찰한다. 어떨 때는 주류사회의 일반적인 삶에 편입되고 싶고, 어떨 때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도저히 부정할 수 없어 방황하기도 하는, 열여섯 살 캐머런의 여름은 끝내 어디로 가게 될까? 10대의 내면을 도청한 듯 포착해낸 도발적 문제작 『사라지지 않는 여름』 은 총 3부로 나뉘어 있다. 1부는 캐머런이 자신의 성적지향을 어렴풋이 깨닫지만 부모님의 죽음과 맞물려 죄책감의 화살을 자신에게 겨누게 되는 유년시절을 다룬다. 2부는 고등학교에 진학한 캐머런이 새로운 사랑을 만나 정체성을 강하게 깨닫지만 주위의 시선과 상대의 태도에 커다란 혼란을 겪는 모습을 그린다. 3부는 캐머런의 정체성을 알게 된 가족들이 강압적으로 보낸 시설, 하나님의 약속에 캐머런이 입소한 뒤 동성애라는 것이 ‘치유’될 수 있는지 반신반의하면서 학생들을 관찰하고, 그들의 구심점이 되는 이야기다. 이 세 장은 각각 독립된 소설이 될 수 있을 만큼 완결된 채로, 퍼즐처럼 캐머런의 생애를 이어간다. 캐머런은 점차 자기 정체성을 또렷하게 감각하고, 의심할 수 없는 진실을 제외한 나머지를 하나씩 소거해 가는데, 마침내 하나의 사실만이 남는다. 성경에서 뭐라고 말하는가와 상관없이, 여자를 사랑한 자신을 부정할 수도 바꿀 수도 없다는 사실이다. 소설 내내 자신의 내면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객관적 거리를 유지하려 애쓰는 캐머런 포스트의 냉소적인 시선이 이야기에 매력을 더한다. 집에 전화조차 걸 수 없는 이곳에서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낯선 사람에 둘러싸인 채로, 진짜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서 너무나 멀리 떨어진 목장 지대에 있다 보면, 마치 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삶이었다. 호박 속에 갇힌 선사시대 벌레의 삶이었다. 죽었지만 확실히 죽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로 얼어붙어 유예된 상태. 오렌지 빛 호박 속에 갇힌 벌레에게는 생명을 알리는 미약한 맥박이 뛰고 있을지 모른다. 「쥬라기 공원」이나 공룡의 피나 티라노사우루스 복제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호박 속에 갇혀서 기다리는 작은 벌레 이야기다. 만약 그 호박을 녹일 수 있다고 해도, 그렇게 곤충이 아무런 위해도 입지 않은 채로 풀려난다고 해도, 자기가 알고 있고 속해 있던 세계가 사라져버린 이상, 과거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세계에서 이 벌레가 몇 번이나 비틀거리면서도 끝끝내 살아가기를 어떻게 감히 기대할 수가 있겠는가? -2권 85쪽 “중요한 건 지워지지 않고 살아남는 것, 그리고 우리에 대해 계속 말하는 거야.” 『사라지지 않는 여름』은 자신의 존재를 지워버리려는 세상에 맞서, 어떤 방법으로도 자신을 바꾸거나 지울 수 없음을 당당히 표명하는 한 여성의 선언이다. 캐머런은 가족들과 하나님의 약속의 상담자들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며 자신이 ‘동성매력장애라는 죄악’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을 지우려고 한다는 모순된 사실에 상처받고, 미움과 동시에 그들에게 사랑받고 싶은 양가감정을 느낀다. 『사라지지 않는 여름』은 캐머런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이모와 할머니처럼, 캐머런이 사랑의 이름으로 가해지는 폭력에서 스스로 분리되면서도 그들을 이해할 정도로 성숙해지는 과정을 아름답고도 가슴 아리게 그려내고 있다. 하나님의 약속이 표방하는 면담 치료는 ‘빙산의 일각’을 동성애에 비유하고 동성애자의 트라우마와 가정사를 빙산의 숨겨진 뿌리에 비유해 분석하는, 유사과학과 심리학의 어처구니없는 혼종이다. 캐머런의 과거를 두고 네가 느낀 그런 일은 없었다고, 그 여름의 열병은 거짓이었다고 뿌리부터 부인하는 ‘잘못된 교육’을 거듭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머런은 그 속에서 수년간 자신을 괴롭혔던 부모님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과 자기혐오를 파고들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발견한다. 그리고 마침내 경계선 위를 위태롭게 걸어가던 자신의 삶을 용기 있게 경계선 바깥으로 내놓는다. 자신과 타인을 맘껏 사랑할 자유와 진정으로 갈망하는 미래를 찾아서.“저기요, 여기서 우리를 때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심지어 우리에게 고함을 지르지도 않아요. 그런 게 아니라고요.” 나는 한숨을 내쉰 뒤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제게 그들을 신뢰하느냐고 물으셨죠? 네, 저는 그들이 고속도로에서 승합차를 안전하게 운전할 거라고 믿어요. 또, 매주 우리를 위해 식료품을 살 거라고 믿어요. 하지만 저는 그 사람들이 우리의 영혼을 위해 무엇이 최선인지, 즉 우리를 천국에 보장된 자리에 걸맞은 최선의 인간으로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말로 알고 있다고는 믿지 않아요.”(중략)“이곳의 직원들에게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는 느낌을 받니?”“세상에.” 나는 허공에서 손을 마구 휘둘렀다. 내가 하고 있는 드라마틱한 동작만큼이나 내 기분도 그랬다. “방금 다 말했잖아요. 이곳의 설립 목적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가 자기 자신을 혐오하게 만들어서 변하게 만들려는 거라고요. 우리는 자기 자신을 혐오하고 경멸해야 한단 말이에요.”“알겠다.” 그는 그렇게 대답했지만, 나는 그가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럼, 그 밖에 다른 문제는 없니?”“없어요. 자기 자신을 혐오하게 만든다는 말 속에 다 들어 있으니까요.” 이곳에서 이루어지는 ‘지원 세션’은 나의 과거가 올바른 과거가 아니며, 만약 내 과거가 달랐더라면 애초 하나님의 약속에 올 필요가 없었을 거라고 믿게 만들기 위한 것들이었다. 나는 그런 것에 속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이곳에서는 매일같이 그런 면담이 되풀이되었다. 그리고 집에 전화조차 걸 수 없는 이곳에서 나와 같은 경험을 하고 있는 낯선 사람에 둘러싸인 채로, 진짜 나를 아는 모든 사람에게서 너무나 멀리 떨어진 목장 지대에 있다 보면, 마치 내가 아예 존재하지 않는 것만 같은 기분이 들었다. 플라스틱으로 만든 가짜 삶이었다. 호박 속에 갇힌 선사시대 벌레의 삶이었다. 죽었지만 확실히 죽었는지조차 알 수 없는 상태로 얼어붙어 유예된 상태. 오렌지 빛 호박 속에 갇힌 벌레에게는 생명을 알리는 미약한 맥박이 뛰고 있을지 모른다. 「쥬라기 공원」이나 공룡의 피나 티라노사우루스 복제 같은 이야기가 아니라, 호박 속에 갇혀서 기다리는 작은 벌레 이야기다. 만약 그 호박을 녹일 수 있다고 해도, 그렇게 곤충이 아무런 위해도 입지 않은 채로 풀려난다고 해도, 자기가 알고 있고 속해 있던 세계가 사라져버린 이상, 과거가 존재하지 않는 새로운 세계에서 이 벌레가 몇 번이나 비틀거리면서도 끝끝내 살아가기를 어떻게 감히 기대할 수가 있겠는가?


너와 나의 최후의 전장, 혹은 세계가 시작되는 성전 7
㈜소미미디어 / 사자네 케이 (지은이), 네코나베 아오 (그림), 한수진 (옮긴이) / 2020.02.13
9,500원 ⟶ 8,550(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사자네 케이 (지은이), 네코나베 아오 (그림), 한수진 (옮긴이)
제국군의 습격으로 불바다로 변한 마녀들의 낙원 네뷸리스 황청. 황궁 곳곳에서 사도성과 순혈종이라는 최강들끼리의 전투가 발발하는 가운데, 이스카 일행도 루 가문의 별장에서 제국군으로 위장한 히드라 가문을 상대로 제3왕녀 시스벨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계속하고 있었는데...Prologue 『천제 융메룽겐』Chapter.1 『마녀사냥의 밤 : 전장』Chapter.2 『마녀사냥의 밤 : 중장』Chapter.3 『마녀사냥의 밤 : 종장』Chapter.4 『용서할 수 없는 자』Chapter.5 『빙화의 마녀 앨리스리제』Intermission 『너와 나의 최후의 결전, 혹은 두 사람이 울었던 밤』Chapter.6 『너와 나의 뒤틀린 결전, 혹은 두 사람이 맹세한 밤』Epilogue.1 『해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Epilogue.2 『백억의 별을 향해 소녀는 기도한다』후기나는 제국을 멸망시켜야만 해.그것이 설령 너라도.적대하는 소년과 소녀의 성전(聖戰)압도적 왕도 히로익 판타지제국군의 습격으로 불바다로 변한 마녀들의 낙원──네뷸리스 황청. 황궁 곳곳에서 사도성과 순혈종이라는 최강들끼리의 전투가 발발하는 가운데, 이스카 일행도 루 가문의 별장에서 제국군으로 위장한 히드라 가문을 상대로 제3왕녀 시스벨을 지키기 위해 전투를 계속하고 있었다.그리고 새로운『마녀』가 첫울음을 울고, 제국과 황청이 역사상 최악의 관계가 되어버린 날 밤. 이스카와 앨리스는 전장에서 다시 만난다. “나는 제국을 멸망시켜야만 해. 그것이 설령 너라도.” ──더는 라이벌 관계를 지킬 수 없게 된 너와 나의, 원치 않는 결투가 시작된다.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
다산에듀 / 전안나 (지은이) / 2020.06.22
16,000원 ⟶ 14,400(10% off)

다산에듀독서교육전안나 (지은이)
저자는 300회 이상의 독서법 강의를 다니면서 초등~고등까지 1,000명의 아이에게 왜 책을 읽는 게 싫은지 물었는데 대부분 독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채 부모가 억지로 책을 읽도록 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많은 부모는 자녀가 책을 싫어하리라 지레짐작하고 강제적으로 독서습관을 만들어주려 노력했지만 결국은 책을 싫어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부모의 강압적 태도 때문이었다. 또한, 독서 나이에 맞지 않게 과잉 독서를 시키기에 아이들은 책을 점점 더 멀리하고 공부도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조사에 따르면 성적 상위 20퍼센트의 학생들은 대부분 부모와 함께 서점을 자주 드나들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져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다고 답했다. 반대로 초등학교 1학년은 99퍼센트, 2학년은 90퍼센트, 3학년은 70퍼센트가 독서능력 부족으로 인해 학습 부진을 겪고 있다. 만약 우리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느껴져 하루가 멀다고, 공부하라 잔소리하고 있는 부모가 있다면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지, 책부터 제대로 읽고 있는지 점검을 해야 할 때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서법 강의와 실제 초등 아들 둘을 실제로 키우면서 깨우친 실전 초등 독서법의 모든 것을 오롯이 담았다. 기초-초급-중급-고급인 총 7단계로 나눠 자녀의 독서지도 적기는 언제인지, 나이대에 맞는 최적의 독서법과 동기부여 방법, 추천도서들을 모두 제시한다. 책에 담긴 방법대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만들면 어느 순간 유튜브나 게임보다 책장 넘기는 게 더 즐겁게 재미있다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하루 한 권 책밥 먹는 습관을 자녀에게 평생 유산으로 남겨주세요 1부 책밥 독서법 기초단계 1장_ 학원보다 독서 1. 초등독서, 아이보다 부모의 습관이 먼저다 아이를 잘 키우고 싶어요 | 아이들이 책읽기를 싫어하는 이유 | 책 읽는 아이로 만든 부모의 행동| 독자의 10가지 권리 2. 부모님께 묻는 세 가지 질문 첫째, 부모님은 어떻게 독서하고 있나요? | 둘째, 아이에게 왜 독서를 해야 하는지 설명할 수 있나요? | 셋째, 독서지도를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3. 하루 한 권 책밥이 필요한 이유 첫째, 문해력이 먼저다 | 둘째, 독서의 신이 곧 공부의 신 | 셋째, 시대의 변화 | 넷째, 채용 방식의 변화 | 다섯째, 우리 아이의 행복과 성장을 위하여 4. 학원을 꼭 보내야 할까? 사보육 VS 사교육 | 공부의 기초체력을 키우는 독서의 힘 | 학원비 대신 아이의 책값에 투자하라 5. 인터넷 시대,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 인터넷 검색과 보고서 작성 실험 | 정보가 너무 많아서 생각하지 않는다 | 스마트폰 사주지 않기 운동 6. 하루 한 권 책을 읽으면 아이의 성격부터 성적까지 바꾼다 첫째, 책으로 시작해 책으로 성공한 전안나 이야기 | 둘째, 스스로 책 읽는 즐거움을 깨달은 초등 방과후교실 | 셋째, 인생까지 바꾼 두 아들 이야기 | 독서 1~2년 차는 생활이 바뀐다 | 독서 3년 차는 성적이 바뀐다 2장_ 아이 스스로 책 읽는 독서환경 만들기 1. 책을 읽을 수밖에 없는 세 가지 환경 물리적 환경 | 심리적 환경 | 맞춤형 환경 2. 아이에게 딱 맞는 책 고르는 법 첫째, 흥미에 맞는 책 | 둘째, 독서 나이에 맞는 책 3. 0권부터 1천 권까지, 하루 한 권 책밥 독서 순서 0권부터 300권까지 씨앗 독서 | 300권부터 500권까지 떡잎 독서 | 500권부터 800권까지 개화 독서 | 800권부터 1,000권까지 열매 독서 | 권장 연령보다 아이의 독서 나이가 중요하다 4. 독서습관을 만드는 전안나표 3대 독서 원칙 첫 번째 원칙, 하루 한 권 독서 | 두 번째 원칙, 낭독 독서 | 세 번째 원칙, 2 더하기 1 균형 독서 2부 책밥 독서법 기초단계 3장_ 듣기 독서 1. 듣기 독서, 읽어주기의 힘은 세다 듣기는 독서 전 단계 | 아이는 이야기 듣기를 좋아한다 | 부모와 사랑이 샘솟는 교감 시간 | 자주 읽어줄수록 아이의 이해력이 높아진다 | 책 읽어주는 부모가 책 읽는 아이를 만든다 2. 몇 살부터 몇 살까지 읽어줘야 할까? 책 읽어주기는 태아기부터 | 0세에서 2세 미만 영아기 | 3세에서 5세 사이 유아기 | 6세에서 7세 사이 학령전기 | 초등학생에게 하루 한 권 책 읽어주기 | 대화를 잇는 청소년기 책 읽어주기 3. 책 읽어주는 방법 ? 기본편 시간 | 속도 | 빈도 |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할까? | 책의 두께 | 방법 | 순서 | 누가 읽어주면 좋을까? 4. 책 읽어주는 방법 ? 응용편 고민 1. 아이가 계속 질문을 해요 | 고민 2. 책을 읽어주는데 잘 듣지 않아요 | 고민 3. 한글을 모르는 아이에게 읽어주기가 귀찮아요! | 고민 4. 형제나 자매인 경우 | 고민 5. 잠을 안 자고 책만 읽으려고 해요 | 고민 6. 책 읽어주는 프로그램을 계속 틀어달라고 해요 4장_ 책놀이 독서 1. 책으로 재미있게 노는 책놀이 아이에게는 모든 것이 놀이다 | 아이는 놀면서 자란다 2. 책을 경험하게 하라 책놀이 어렵지 않아요 | 집에서 살 수 있는 다양한 책놀이 3부 책밥 독서법 중급단계 5장_ 스스로 읽기 독서 1. 스스로 읽어야 하는 이유 읽기 습관이 필요한 이유 | 전집 꼭 사야 할까? | 스스로 읽기에 적절한 양 | 스스로 읽기의 주의점 2. 스스로 읽기의 골든타임 7~10세 그림책을 보는 0~7세 | 스스로 읽는 습관이 필요한 7~10세 | 10세 이상 아이도 아직 늦지 않았다 3. 책을 읽는 101가지 방법 전통적인 독서법 | 메모 독서법 | 장소별 독서법 | 장르별 독서법 | 함께 또는 혼자 독서법 | 세계 명문가의 독서법 | 그 외 독서법 4. 스스로 읽기 시작하는 8~9세 1~2학년은 소리 내 읽는 낭독 | 1~2학년 책 고르기 | 고민 1. 내용을 물어보면 몰라요 | 고민 2. 읽어주는 것만 좋아해요 | 고민 3. 너무 책만 읽어요 5. 주도적인 심화독서기 10~11세 3~4학년이면 진짜 독서가 시작된다 | 3~4학년 책 고르기 | 고민 1. 어릴 때는 책을 잘 읽었는데 아이가 변했어요 | 고민 2. 학습만화만 보려고 해요 | 고민 3. 논술학원에 보내고 싶고 인문고전도 읽히고 싶어요 6. 다양한 읽을거리가 필요한 12~13세 5~6학년은 부담없이 읽는 통독 | 5~6학년 책 고르기 | 고민 1. 보상이 효과가 없어요 | 고민 2. 자꾸 어른 책을 봐요 | 고민 3. 교과목 연계 독서는 어떻게 하나요? 7. 교과연계 독서기 14~19세 청소년기에는 자유독서가 중요하다 | 청소년 책 고르기 | 고민 1. 판타지소설과 웹소설만 읽어요 | 고민 2. 아이가 집중을 못 해요 | 고민 3. 책 읽는 가족이 되고 싶어요 8. 전자책과 디지털교과서 전자책의 역사 | 종이책파 : 책은 역시 종이책으로 읽어야지! | 전자책파 : 전자책 덕분에 편하게 독서하는 습관이 생겼다 | 전자책보다 종이책 | 디지털교과서의 시대가 왔다 9. 하루 한 권 초등 영어 책밥 영어독서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 초등 학년별 영어독서지도 | 무료 온라인자료와 영어도서관 활용하기 4부 책밥 독서법 고급단계 6장_ 말하기 독서 1. 생각을 키우는 말하기 독서 아웃풋 독서가 시작된다 | 0세~7세는 책 읽어주기와 말 걸기 | 8세~10세는 낭독과 책으로 대화하기 | 11세~19세는 강연 따라하기와 독서토론 2. 낭독 독서기 7~9세 낭독의 효과 | 낭독의 오류 | 유창한 낭독 | 낭독 잘하는 법 | 낭독을 거부하는 아이 3. 하브루타 질문 독서기 7~19세 두뇌발달에 도움되는 유대인 전통교육법 | 하브루타 독서토론 방법 4. 대화 독서기 10~11세 아이가 책 내용을 마음껏 떠들도록 하기 | 줄거리 요약 말하기 | 대화 독서에 필요한 기술 5. 독서 토론기 12~19세 전통적인 독서토론 | 가족 독서토론 |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대화할 때는 차이를 둬야 6. 어휘력 향상 방법 어휘력이 지능을 결정한다 | 수능 국어 영역은 독해에서 실력이 갈린다 | 어휘력 높이는 5가지 방법 7장_ 쓰기 독서 1. 책은 글쓰기의 좋은 에너지원 왜 글쓰기가 중요한가 | 글 잘 쓰는 세 가지 방법 2. 글쓰기 5단계 첫째, 글 쓰는 형식과 분량을 파악하라 | 둘째, 자료조사 | 셋째, 개요 구성 | 넷째, 글쓰기 | 다섯째, 모든 글쓰기의 핵심은 고쳐 쓰기 3. 쓰기 독서 1 ? 필사 필사란 무엇인가 | 필사의 장점 4. 쓰기 독서 2 - 예시 독서 다양한 글을 먼저 읽고 감을 익히기 | 초등학교 1~3학년 글쓰기 숙제 지도 방법 | 초등학교 4~6학년 글쓰기 숙제 지도 방법 | 중고교생 수행평가 5. 쓰기 독서 3 - 책 경험 발품독서를 하면 더 잘 기억한다 | 책놀이로 다양한 삶을 간접 경험한다 | 여행 가기 전에 독서 먼저 에필로그 엄마, 아빠! 유튜브보다 책이 재미있어요! 부록 몸으로, 머리로 하는 책놀이 50 각주 및 참고자료“나에게 소중한 것은 하버드대학의 졸업장보다 매일 독서하는 습관이다!” -빌 게이츠 ★300회 이상의 성인부터 초중고등학생 독서법 강의로 검증 ★1,000명 이상의 아이를 변화시킨 화제의 독서법 ★출간 전부터 초등 맘카페에서 입소문 난 책 ★매일 스스로 책 읽는 아이로 평생 성장하는 7단계 초등 독서법의 모든 것! 저자는 300회 이상의 독서법 강의를 다니면서 초등~고등까지 1,000명의 아이에게 왜 책을 읽는 게 싫은지 물었는데 대부분 독서 동기부여가 되지 않은 채 부모가 억지로 책을 읽도록 시켰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많은 부모는 자녀가 책을 싫어하리라 지레짐작하고 강제적으로 독서습관을 만들어주려 노력했지만 결국은 책을 싫어하는 가장 주된 이유는 부모의 강압적 태도 때문이었다. 또한, 독서 나이에 맞지 않게 과잉 독서를 시키기에 아이들은 책을 점점 더 멀리하고 공부도 자연스럽게 멀어진다. 조사에 따르면 성적 상위 20퍼센트의 학생들은 대부분 부모와 함께 서점을 자주 드나들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져 어려서부터 책 읽기를 좋아했다고 답했다. 반대로 초등학교 1학년은 99퍼센트, 2학년은 90퍼센트, 3학년은 70퍼센트가 독서능력 부족으로 인해 학습 부진을 겪고 있다. 만약 우리 아이의 성적이 오르지 않는다고 느껴져 하루가 멀다고, 공부하라 잔소리하고 있는 부모가 있다면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지, 책부터 제대로 읽고 있는지 점검을 해야 할 때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독서법 강의와 실제 초등 아들 둘을 실제로 키우면서 깨우친 실전 초등 독서법의 모든 것을 오롯이 담았다. 기초-초급-중급-고급인 총 7단계로 나눠 자녀의 독서지도 적기는 언제인지, 나이대에 맞는 최적의 독서법과 동기부여 방법, 추천도서들을 모두 제시한다. 책에 담긴 방법대로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책 읽는 습관을 만들면 어느 순간 유튜브나 게임보다 책장 넘기는 게 더 즐겁게 재미있다고 말하는 아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원보다 독서습관이 먼저다!” _ 『1천 권 독서법』 저자의 자녀교육 신작, 평생 운명을 만드는 초등 독서의 힘 하루 한 권 책 읽기 8년째, 독서로 우울증을 극복하고 베스트셀러 작가, 억대 연봉의 직장인이자 행복한 엄마로 성장 중인 전안나 저자는 초등학교 5학년 큰아들과 2학년 둘째 아들을 둔 워킹맘이자, 18년째 한 직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장인이다. 독서를 통해 인생을 송두리째 바꾼 저자는 성인부터 초중등학생 대상으로 300회가 넘는 다양한 독서법 강의를 통해 어떻게 부모가 잔소리하지 않고 스스로 책 읽는 아이로 만들 수 있을지 숱한 질문을 받았다. 저자는 초등학교 시절 좋은 가정환경에서 자라지 못했다. 아동학대에 해당하는 정서적, 신체적, 언어적 폭력이 있었지만, 다행히 부모님이 책만큼은 마음껏 읽게 지원해 다양한 책을 읽은 덕분에 스스로 읽는 독서습관을 만들 수 있었다고 말한다. 또한, 이런 경험은 청소년기 정신적 방황을 극복하고, 책 읽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배경이 될 수 있었다. 저자는 독서야말로 한 사람의 운명을 스스로 바꿀 수 있는 최고의 자양분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책은 ‘밥’과 같다며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에서는 이를 ‘책밥’이라고 정의한다. 10년 전 오늘 아침에는 무엇을, 어디서 누구와 먹었는지 기억할 수 없지만, 그 음식은 이미 몸 안에서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었다. 또 예를 들어 콩나물을 기를 때 구멍이 뚫린 시루에 콩을 넣고 기르는데, 물을 넣음과 동시에 구멍으로 물이 다 빠져나간다. 그러나 콩나물은 흘러가는 물을 먹고도 쑥쑥 자라는 것처럼 말이다. 책도 마찬가지로 책을 읽은 후 내용을 금방 잊어버릴지라도 뇌 어딘가에 무의식적으로 저장되어 인생을 풍부하게 하는 밑거름이 된다. “아이가 하루 한 권 책을 읽으면 성격부터 성적까지 모든 게 달라진다!” _ 독서는 모든 공부의 기초체력 저자는 아이에게 책을 권하기 전에 부모의 독서습관부터 되돌아보라 말한다. 부모는 현재 어떻게 책을 읽고 있는지, 아이에게 독서를 해야 하는 충분한 이유를 설명했는지, 독서지도를 하려는 이유가 무엇인지, 인터넷 시대에도 책을 왜 봐야 하는지 등 독서에 대한 부모의 생각부터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하루 한 권 책을 읽는 습관을 만든다면 아이는 독서에 대한 부담감을 줄이고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읽는 끈기 있는 아이로 성장하는 평생습관을 만들 수 있다. 또한, 아이의 문해력을 높여줘 의사소통을 잘하게 해주고 글자의 의미를 깨닫고 문장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지식과 머릿속의 지식을 합쳐 진정한 공부의 신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시대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도와준다. 많은 부모는 아이가 무작정 책을 열심히만 읽으면 글쓰기, 말하기, 어휘력, 발표력이 저절로 생기거나 성적이 무조건 올라간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충분한 시간과 내공이 필요하고 올바른 독서법을 통해 아이의 습관부터 바로 잡아야 언젠가 아이도 자연스럽게 독서 열매를 맺을 수 있다. 부모가 먼저 불안해하고 마음이 흔들리면 아이도 같이 흔들린다. 아이가 지금 당장 책에 관심이 없다고 속상해할 필요가 없다. 독서가 족집게 과외처럼 이번 시험의 정답을 알려주지는 않지만, 부모가 먼저 책을 읽고 즐기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아이도 자연스럽게 공부의 기초체력을 촘촘히 쌓으며 책을 읽고 즐기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아이가 책장 넘기는 재미를 알면 스스로 책을 읽는다!” _ 학년과 수준에 따라 당장 실천할 수 있는 7단계 맞춤형 책밥 독서법 『초등 하루 한 권 책밥 독서법』에는 수많은 독서법 강의를 통해 학생과 부모를 직접 만나며 책과 독서에 대한 아이들의 솔직한 생각을 담았고, 아이의 스타일에 따라 어떻게 독서지도를 해야 할지 고민하는 부모님과 선생님들을 위해 당장 해 볼 수 있는 쉬운 독서지도법과 전문가로서 정확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알려준다. 또한, 강의 때 가장 많이 나온 질문과 실제 겪고 있는 고민을 엄선해 장별로 질의응답을 제공하며, 강의를 듣고 인생이 변한 많은 이들의 다양한 경험과 학원을 가지 않겠다는 아들 둘에게 학원을 보내는 대신 매일 독서습관을 만들도록 해서 자신감이 떨어지고 성적이 부진했던 아이가 자신감을 되찾고 스스로 책 읽게 되면서 성적까지 오르게 한 방법을 소개, 저자 역시 초등 책밥 독서 효과를 본 증인으로 본인 경험담까지 모두 밝힌다. 1장은 아이가 책 읽기를 왜 싫어하는지, 왜 학원보다 독서인지, 학원 대신 독서를 하면서 어떤 효과를 경험했는지, 독서지도를 하려는 부모님을 위한 ‘기초 설명서’이다. 2장은 아이가 스스로 책을 읽는 데 필요한 세 가지 환경(물리적, 심리적, 맞춤형 환경), 책 고르는 기준과 방법, 독서습관을 만드는 전안나표 3대 원칙을 알려준다. 3장은 ‘듣기 독서’를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지 자세히 알려준다. 4장은 책을 싫어하는 아이라도 좋아하게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책놀이 독서법’에 대해 말한다. 5장 ‘스스로 읽는 독서’에서는 아이 독서지도의 적기는 몇 살부터 몇 살까지인지, 책 읽는 101가지 방법, 자녀 연령대별 추천도서와 적절한 독서 분량, 독서 동기부여 방법, 영어독서 지도법을, 6장 ‘말하기 독서’ 에서는 어떻게 하면 독서를 통해 말을 잘 할 수 있는지와 어휘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7장 ‘쓰기 독서’에서는 일기, 독서록, 답사보고서 등 다양한 쓰기 지도법과 글쓰기 실력을 키우는 독서법에 대한 답을 준다. 더불어 아이의 더 나은 삶을 생각하는 사회복지사, 인권 강사, 독서법 작가이자 전문가이면서 초등학생인 아들 둘을 키우며 몸소 느꼈던 엄마의 진심 어린 마음을 오롯이 담았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저자는 아이의 숨은 잠재력을 믿으라 자신 있게 말한다. “아이는 책을 좋아합니다. 아이는 책에 흥미를 느낍니다. 아이는 스스로 독서를 할 수 있습니다. 독서에 늦은 나이란 없습니다.” 부모라면 하루 한 권 책밥 습관을 자녀에게 평생 유산으로 남겨주자. 책을 많이 읽어본 아이들이 잘 읽고, 더 많이 읽고, 좋은 책을 평생 읽으며 행복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하루 한 권 책밥 먹는 습관을 들이면 부담없이 책읽기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러다가 재미있는 책을 만나면 책을 더 많이 읽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사람의 심리가 책을 못 읽게 하면 더 읽고 싶어집니다. 아이가 책을 더 읽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독서량을 부족하게 해주세요. 부족하게 읽어야, 아쉬워서 계속 읽게 됩니다.<프롤로그 _ 하루 한 권 책밥 먹는 습관을 자녀에게 평생 유산으로 남겨주세요> 남들이 독서가 좋다고 하니까?책을 읽으면 똑똑해지니까?공부 잘하는 애들이 책을 많이 읽으니까?그냥 불안해서 책이라도 읽혀야 할 것 같아서?부모로서 아이의 독서를 지도하려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책읽기에 대한 바른 인식 없이 시작하는 독서교육은 아이가 책에서 멀어지는 역효과를 불러옵니다. 여러분이 독서지도를 하려는 분명한 이유가 없으면 옆집 엄마의 말에, 같은 반 친구의 말에 흔들리게 됩니다. ‘내 교육관은 무엇인가? 학원과 독서 중에 무엇이 우선인가? 사교육과 독서를 몇 대 몇의 비율로 할 것인가? 독서지도를 왜 하려고 하는가?’ 부모의 교육관이 분명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이가 아니라 부모가 흔들립니다.<1부 책밥 독서법 기초단계 _ 1장 학원보다 독서> 제가 아이들에게 강의하면서 책을 언제 읽고 싶은지, 반면에 책을 언제 읽기 싫은지 물은 적이 있습니다. 책을 읽고 싶을 때 1위는 ‘심심할 때’였고 2위는 ‘읽고 싶은 책이 있을 때’였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읽기 싫을 때 1위는 ‘게임과 스마트폰 할 때’, 2위는 ‘읽기 싫은 책을 읽어야 할 때’라고 답했습니다. ‘읽고 싶은 책이 있다면 책을 읽겠다’라는 답을 봤을 때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1부 책밥 독서법 기초단계 _ 2장 아이 스스로 책 읽는 독서환경 만들기>


이상한 수학책
북라이프 / 벤 올린 (지은이), 김성훈 (옮긴이) / 2020.03.18
24,000원 ⟶ 21,600(10% off)

북라이프소설,일반벤 올린 (지은이), 김성훈 (옮긴이)
수학을 다루고 있지만 수학 문제나 해설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는 ‘이상한’ 수학책이다. 작가는 수학 문제와 풀이를 나열하는 대신 수학의 진정한 핵심, 수학 ‘개념’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우리가 거리에서 흔히 보는 다리나 자전거에는 어떤 기하학 법칙이 숨어 있을까? 로또와 유전 법칙과 보험에서 확률 개념은 어떻게 활용될까? 등의 문들에 답하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실 속에 당연하지 않게 숨어 있는 수학 개념을 하나하나 보여 준다. 작가는 실생활에 활용된 흥미로운 수학 개념들을 설명함으로써 왜 우리 모두에게 수학적 사고력이 필요한지 자연스레 깨닫게 해 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책은 진정한 수학을 통해 더 나은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음을 가르쳐 준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뛰어난’ 수학자는 단순히 수학 문제를 빨리 풀어서 해답을 도출하는 능력이 월등한 사람이다. 반면 ‘위대한’ 수학자는 수학의 본질을 꿰뚫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다. 그리하여 위대한 수학자들은 경쟁에서 이기는 데 급급하지 않고, 한층 더 발전된 지적 성취를 이루기 위해 오히려 경쟁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수학을 ‘성과 측정 지표’ 정도로만 활용해 왔던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만한 발상이다. 하지만 정보 공개와 교류가 비약적으로 활발해지고 변화가 급속도로 빠른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이런 ‘위대한’ 수학자의 태도가 필요하다.머리말 제1부 수학자처럼 생각하는 법 제1장 궁극의 틱택토 제2장 학생들은 수학을 어떻게 바라볼까? 제3장 수학자들은 수학을 어떻게 바라볼까? 제4장 과학과 수학은 서로를 어떻게 바라볼까? 제5장 뛰어난 수학자와 위대한 수학자 제2부 디자인: 쓸 만한 것들의 기하학 제6장 삼각형으로 세운 도시 제7장 비이성적인 종이 제8장 정사각형과 정육면체의 우화 제9장 주사위 만들기 게임 제10장 입에서 입으로 전하는 데스 스타 이야기 제3부 확률론: 어쩌면의 수학 제11장 당신이 로또 줄에서 만난 열 사람 제12장 동전의 자식들 제13장 당신의 직업에서 확률은 어떤 의미일까? 제14장 이상한 보험 제15장 주사위 한 쌍으로 경제 파탄 내는 법 제4부 통계학: 정직하게 거짓말하는 기술 제16장 통계를 믿지 않는 이유 제17장 마지막 4할 타자 제18장 과학의 성문 앞에 들이닥친 야만인 제19장 득점판 전쟁 제20장 책 파쇄기 제5부 전환점: 한 걸음의 힘 제21장 다이아몬드 가루에 붙은 마지막 알갱이 제22장 과세 등급 이야기 제23장 미국 대선은 빨강 파랑 색칠 놀이?! 제24장 역사의 카오스 감사의 말 주석 복잡한 세상을 명쾌하게 풀어 주는 수학적 사고의 힘 왜 주사위는 육면체일까? 피라미드 설계자가 삼각형과 사랑에 빠진 이유는? 대학 순위에는 어떤 통계 이론이 숨어 있을까? 딸이 엄마를 닮을 확률은 얼마나 될까? 수학 교사 출신 저자가 그림으로 보여 주는 흥미진진한 수학의 세계 ★ 아마존 베스트셀러 ★ ★ 《틀리지 않는 법》 조던 엘렌버그 추천 ★ 진짜 중요한 건 수학 문제 푸는 법이 아니다. 수학자처럼 생각하는 법이다! 수학에서 멀어진 사람의 인생을 바꿔 줄 단 한 권의 책 2019년 미국 노동통계국이 발표한 2028년까지 가장 유망한 직업 스무 가지 목록에 ‘수학자’와 ‘통계학자’가 이름을 올려 화제가 되었다. 수학자와 통계학자뿐 아니라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데이터 과학자’와 ‘개발자’ 같은 직군 또는 IT 관련 업계에서 일하려면 수학적 사고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디지털과 인공지능 시대에 수학 지식, 나아가 수학적 사고력은 더 이상 특별하게 똑똑한 천재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점점 복잡해지는 세상의 이면에는 다양한 수학적 사고와 판단이 숨어 있고 모두가 그 원리를 이해하고 삶에 활용할 필요가 있다. 입시 목적의 문제 풀이 위주 교육 후유증을 앓고 있는 ‘수포자’ 신세에서 벗어나, 세상의 본질을 분석하고 이해하는 수학의 세계와 친해지는 것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상한 수학책》에서 벤 올린은 바로 지금 우리가 알아야 할 진정한 수학의 모습을 보여 준다. 수학의 수많은 용도와 이상한 기호, 그리고 일반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수학 연구의 특징인 정신없는 논리적 도약과 신념 등을 말이다. 2009년에 예일대를 졸업하고(수학과 심리학 복수 전공) 몇 년 동안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수학을 가르치던 작가는 2013년부터 ‘이상한 그림으로 보는 수학’(Math with Bad Drawings) 블로그를 통해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는 수학을 선보이고 있다. MIT 수학 교수 아버지와 수학자 아내를 둔 작가는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수학이라는 과목 자체를 즐겨 왔다. 그는 수학이야말로 현실을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유용하고 실용적인 학문이며,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학문이라고 주장한다. 작가는 수학은 만인의 것이어야 한다는 믿음을 토대로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알록달록 ‘이상한 그림’과 유쾌한 농담을 활용해 수학의 개념과 원리를 쉽게 풀어서 설명한다. 새로운 형태의 틱택토 게임을 통해 수학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보여 주고, 주사위 한 쌍을 굴려서 경제 위기를 이해하는 법을 보여 주고, 〈스타워즈〉에 나오는 데스 스타를 구체(球體)로 건설하려고 할 때 뒤따르는 수학적 골칫거리들을 보여 준다. 미국 선거인단 제도, 인간 유전학, 통계를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수학과 멀어진 사람과 수학과 사랑에 빠진 사람 모두에게 인생을 바꿀 단 한 권의 책이 되어 줄 것이다. 수학의 기본 정의부터 시작해 기하학, 확률, 통계까지 위트 만점 흥미진진 ‘이상한 그림’으로 이해하는 일상 속 수학 개념들 수학은 왜 사람들에게 인기가 없을까? 수학 하면 대체로 이런 것들이 떠오른다. 난해한 공식, 복잡한 계산, 알 수 없는 그래프……. 작가가 교실에서 만난 학생들도 마찬가지였다. ‘왜 기하학을 공부하는가’에 대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의 결론은 다음과 같았다. “우리는 대학과 고용주에게 우리가 똑똑하고 일도 열심히 한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수학을 공부한다.” 과연 그럴까? 이 책은 우등생과 열등생을 가려내는 메커니즘으로서의 수학이 아니라, 세상의 심오한 원리로서의 수학을 보여 주려는 야심 찬 도전이다. 수학은 동전과 유전자, 주사위와 주식, 책과 야구 등 서로 상관없는 영역을 연결하고 있으며, 삶의 모든 측면에서 토대를 이루는 학문이다. 왜냐하면 “수학은 생각의 체계”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생각은 세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때 도움이 된다.” 작가는 수학 교사로서 교실에서 학생들을 만나던 시절, 수학을 어려워하고 멀리하는 아이들을 보며 좌절을 거듭했다고 고백한다. 그러던 어느 날, 형편없이 못 그린 ‘이상한 그림’으로 수학 개념을 설명하자 학생들이 웃음을 터뜨리고 심지어 매력을 느끼기까지 하는 모습에 ‘이거다!’를 외쳤다. 작가는 ‘이상한 그림’을 활용해 다양한 수학 개념을 설명함으로써 사람들에게 수학의 인간미를 느낄 수 있게 해 준다. 순간의 망신을 통해 영원한 깨달음을 얻고 대중 수학 교육 전도사로 나선 것이다. 4차 산업 혁명 시대, 우리는 어떻게 수학을 공부할 것인가 “우리를 웃게 만들어 주고, 더 똑똑하고 현명하게 만들어 주는 책” 이 책은 수학을 다루고 있지만 수학 문제나 해설은 단 하나도 나오지 않는 ‘이상한’ 수학책이다. 작가는 수학 문제와 풀이를 나열하는 대신 수학의 진정한 핵심, 수학 ‘개념’에 초점을 맞춰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우리가 거리에서 흔히 보는 다리나 자전거에는 어떤 기하학 법칙이 숨어 있을까? 로또와 유전 법칙과 보험에서 확률 개념은 어떻게 활용될까? 통계는 대체 어디까지 믿을 수 있을까? 승자 독식 방식을 취하는 미국 대통령 선거에는 어떤 수학 개념이 영향을 주었을까? 이런 질문들에 답하며, 우리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현실 속에 당연하지 않게 숨어 있는 수학 개념을 하나하나 보여 준다. 작가는 실생활에 활용된 흥미로운 수학 개념들을 설명함으로써 왜 우리 모두에게 수학적 사고력이 필요한지 자연스레 깨닫게 해 준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이 책은 진정한 수학을 통해 더 나은 삶의 태도를 배울 수 있음을 가르쳐 준다. 예를 들어 이런 식이다. ‘뛰어난’ 수학자는 단순히 수학 문제를 빨리 풀어서 해답을 도출하는 능력이 월등한 사람이다. 반면 ‘위대한’ 수학자는 수학의 본질을 꿰뚫고 다른 사람들을 이해시키는 능력이 탁월한 사람이다. 그리하여 위대한 수학자들은 경쟁에서 이기는 데 급급하지 않고, 한층 더 발전된 지적 성취를 이루기 위해 오히려 경쟁자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한다. 수학을 ‘성과 측정 지표’ 정도로만 활용해 왔던 사람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만한 발상이다. 하지만 정보 공개와 교류가 비약적으로 활발해지고 변화가 급속도로 빠른 4차 산업 혁명 시대에는 이런 ‘위대한’ 수학자의 태도가 필요하다. 분명 수학은 쉽지 않은 대상이지만, 무조건 피하는 게 답인 흉측하고 무서운 괴물은 아니다. 차라리 수학은 우리가 사는 세상을 풀어서 설명해 주는 언어에 더 가깝다. 물론 좀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수학이라는 언어와 친해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친절한 수학 선생님이 그려 주는 이상하고 웃긴 그림을 보며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수학에 품고 있었던 선입견과 오해가 풀려 있을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수학을 좋아하고 수학과 친해지게 될지도 모른다. 2009년에 대학을 졸업했을 때, 나는 수학이 인기가 없는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전체적으로 수학을 가르치는 방식 자체가 글러 먹었기 때문이다. 수학 수업은 아름답고 상상력 넘치고 논리적인 예술을 가져다가 잘게 채를 썬 다음 다시 원래대로 조각 맞추기를 하라는 불가능한 과제를 학생들에게 준다. 그러니 학생들 입에서 앓는 소리가 나오는 것도 당연하고, 학생들이 수학에 낙제하는 것도 당연하고, 어른들이 수학 공부하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치를 떠는 것도 당연하다. 그 해법은 너무 뻔했다. 수학은 더 나은 설명이 필요하고, 더 나은 설명을 해 줄 사람이 필요했다.― ‘머리말’ 중에서 역사적으로 가장 위대한 수학자들은 지적 과업을 이루는 데서 멈추지 않고 다른 사람들이 따라올 수 있도록 새로운 길을 닦아 놓았다. 유클리드는 자신의 지난 통찰들을 그 무엇도 대신할 수 없는 귀중한 교과서에 담았다. 칸토어(Cantor)는 무한에 대한 자신의 이해를 따르기 쉬운 간결한 논증 속에 농축해 놓았다. 여러 세대에 걸쳐 조화 분석(harmonic analysis) 학자들의 멘토였던 스타인(Stein)은 자신만큼이나 위대한 수학자들의 조언자가 됐다.(……) 자신의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능력이 없는 수학자는 그날의 나처럼 자기 생각 속에 섬처럼 혼자 고립되어 남에게 닿지 못하는 운명을 맞이할 것이다. 반면 자신이 아는 진리를 공유할 수 있는 수학자는 사람들에게서 감사의 마음과 영웅 대접을 받는 즐거움을 누릴 것이다.― 제1부 제5장 ‘뛰어난 수학자와 위대한 수학자’ 중에서


사일구
창비 / 윤태호 (지은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 / 2020.04.03
14,000원 ⟶ 12,600(10% off)

창비소설,일반윤태호 (지은이),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기획)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기까지 수많은 갈등과 역경이 있었다. 민주주의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부정과 억압에 맞서며 쟁취해낸 것이다.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젊은 세대에게 그날의 뜨거움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가 출간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기획하고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네 작가가 참여해 제주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그렸다.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2020년, 오래전 그날을 기억하고 지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진단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책이다. 기획에 참여한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네 작가는 각각 제주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렸다. 김홍모는 제주 해녀들의 항일시위와 제주4.3을 연결해 그려내는 상상력을 발휘하며 해녀들의 목소리로 제주4.3을 다시 기억한다. 윤태호는 전쟁 체험 세대의 시선을 빌려 한국의 발전과 4.19혁명을 목격해온 이들의 소회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마영신은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5.18민주화운동의 왜곡과 폄하를 지적하며, 40년 전 광주를 우리는 지금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6.10민주항쟁 현장을 뛰어다녔던 유승하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1987년 그날 다 함께 목놓아 외쳤던 함성을 고스란히 전한다.기획의 말 | 어제의 이야기가 내일의 희망이 되기를 1부 형제 2부 고백 Ⅰ 3부 고백 Ⅱ 4부 고백 Ⅲ 5부 고백 Ⅳ 6부 고백 Ⅴ 7부 고백 Ⅵ 8부 고백 Ⅶ 9부 고백 Ⅷ 10부 화해 작품 해설 | ‘혁명’의 이름들 감수 및 참고문헌자랑스러운 한국의 민주주의를 만든 가장 가슴 뛰는 네 장면을 만화로 만나다 우리 사회가 성숙한 민주주의를 이룩하기까지 수많은 갈등과 역경이 있었다. 민주주의는 어느날 갑자기 찾아온 것이 아니라 평범한 시민들이 모여 부정과 억압에 맞서며 쟁취해낸 것이다.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올바르게 기억하고 젊은 세대에게 그날의 뜨거움을 생생히 전달하기 위해 기획된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가 출간된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가 기획하고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네 작가가 참여해 제주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그렸다. 4?19혁명 60주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2020년, 오래전 그날을 기억하고 지금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를 진단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책이다. 기획에 참여한 김홍모, 윤태호, 마영신, 유승하 네 작가는 각각 제주4·3,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저마다의 방식으로 그렸다. 김홍모는 제주 해녀들의 항일시위와 제주4?3을 연결해 그려내는 상상력을 발휘하며 해녀들의 목소리로 제주4?3을 다시 기억한다. 윤태호는 전쟁 체험 세대의 시선을 빌려 한국의 발전과 4?19혁명을 목격해온 이들의 소회를 솔직하게 풀어낸다. 마영신은 지금까지도 계속되는 5?18민주화운동의 왜곡과 폄하를 지적하며, 40년 전 광주를 우리는 지금 어떻게 기억해야 하는지 질문한다. 6?10민주항쟁 현장을 뛰어다녔던 유승하는 자신의 경험을 살려 1987년 그날 다 함께 목놓아 외쳤던 함성을 고스란히 전한다. ‘만화로 보는 민주화운동’ 시리즈는 우리 사회가 지금의 민주주의를 이루어내기까지 거쳐온 길을 흥미롭게 조명한다. 네 작품 모두 의미가 깊은 사건들을 새롭게 발견하며 역사적 의미와 만화적 재미를 고루 담았다. 어제의 교훈과 내일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모든 ‘민주화운동’은 성숙한 시민들과 함께 계속 기억될 것이다. “너무나 당연한 것을 억압받다 해방되었을 때 얻게 되는 것들이 너무 당연하다보니 새삼스레 느끼기 어려웠던 거지. 공기, 바람, 물, 자유처럼.” 『사일구』의 주인공 김현용은 1936년생으로 일제강점기에 세상에 나왔다. 태어나니 일본인의 세상이라 그에 순응하며 성장했고, 의미도 모르는 채 해방과 전쟁을 경험했다. 공습으로 아버지를 잃고, 어린 나이에 징집되어 전쟁터에서 총탄을 피해야 했던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평화나 자유, 민주주의 같은 대의가 아니라 당장의 생존이었다. 3?15부정선거를 규탄하고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는 학생과 시민들의 목소리가 드높던 1960년,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했던 현용은 ‘겁쟁이’라는 동생의 비난에도 부당한 현실을 애써 외면한다. 냉소적인 자신과 달리 위험한 투쟁 현장에 뛰어들어 정의를 외치는 동생 현석과 친구 석민을 지켜보며 현용은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격변의 현대사를 고스란히 통과해 여든의 나이에 이른 그는 2016년 겨울, 마침내 회피와 외면만이 정답이 아님을 깨닫고 촛불을 들고 60년 전 혁명의 광장을 조용히 찾는다. 고지식한 노인으로만 보였던 현용의 촛불은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혁명에 함께한 모든 시민에게 조심스레 건네는 화해의 메시지이자, 4?19혁명의 정신을 계승하고 나아가 서로 다른 역사적 경험을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된다. 윤태호가 그린 한국 민주주의의 굴곡진 역사와 그 안의 사람들 1960년 4월 19일, 학생들과 시민들이 3?15부정선거와 이승만의 독재에 반대하며 민주주의 혁명을 일으켰다. 식민통치와 해방, 전쟁과 분단을 경험하며 당장의 생존을 위해 애써야 했던 사람들은 어떻게 그처럼 적극적으로 민주주의를 외칠 수 있었을까? 윤태호의 『사일구』는 일제강점기부터 4?19혁명까지, 굴곡진 한국 근현대사를 한 호흡으로 고스란히 녹여내며 민주주의의 성장과 그 안의 사람들에 주목한다.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수많은 이들에게 과연 4?19혁명이란 무엇이었는지 질문하는 이 작품은 주인공 현용의 생애로 그 대답을 제시한다.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만화가 윤태호의 노련한 연출과 구성, 탄탄한 스토리 속 묵직한 메시지가 돋보인다. 『사일구』는 역사 속 개인이 저마다의 자리에서 4?19혁명을 경험했음을, 투쟁과 항거로 이룩한 민주주의는 그 시대를 살아가던 모든 이들에게 빚지고 있음을 역설한다. 각자 다른 사건을 경험한 세대가 어떻게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이 작품은, 촛불을 들고 광장을 찾은 새 세대에게 과거를 폭넓게 이해하는 법을 알려준다. 역사의 뒤편에서 민주주의의 성장을 목격해온 주인공의 솔직한 고백은 60년 전 그날에 빚을 지고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진솔하게 다가오며, 각자의 ‘혁명’에 어떤 이름을 붙여야 할지 고민하게 만든다.


고양이 낸시 (리커버 특별판)
북폴리오 / 엘렌 심 (지은이) / 2015.02.24
15,000원 ⟶ 13,500(10% off)

북폴리오소설,일반엘렌 심 (지은이)
트위터에 공개한 작은 그림들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힐링 만화로, 버려진 아기 고양이 낸시와 그런 낸시를 냥줍한 평범한 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를 그렸다. 쥐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마을. 담요에 싸여 집 앞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낸시를 발견한 더거씨는 고민 끝에 낸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좋아하고, 공놀이보다 공주님놀이를 더 좋아하는 섬세한 고양이 낸시와 언제까지나 여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든든한 오빠 지미 그리고 개성 넘치고 마음씨 고운 학교 친구들. 고양이와 쥐의 종족을 초월한 가족애, 우정을 작가 엘렌 심이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냈다.프롤로그 일생일대의 고민 PART 1 다 같이 맛있어 서점 쥐들 마을 쥐들 모두가 아는 비밀 살다 보면 키 선물 PART 2 첫 등교 쌍둥이들 세상에서 가장 멋진 조심해 공주님놀이 익스트림 스포츠 십년감수 완전범죄 공주님 PART 3 돌아온 여행자 이해할 수 없는 것 함께해서 즐거워 고개를 들어야 보이는 것 고뇌의 밤 친구 방해 공작 낸시는 대단해 생각보다 부드러운 지미의 동생 낸시의 오빠 PART 4 이제는 보이는 것 정말 어려운 고양이 낸시 에필로그 변치 않는 것 보드랍고 풍성한 꼬리 새하얗고 북실한 털 남들보다 큰 키 낸시가 고양이라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 북쪽에서 온 쥐가 분명해! 쥐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마을. 담요에 싸여 집 앞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낸시를 발견한 더거씨는 고민 끝에 낸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버려진 아기 고양이를 키우게 된 평범한 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트위터에 공개한 작은 그림들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됐다.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좋아하고, 공놀이보다 공주님놀이를 더 좋아하는 섬세한 고양이 낸시와 언제까지나 여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든든한 오빠 지미 그리고 개성 넘치고 마음씨 고운 학교 친구들. 고양이와 쥐의 종족을 초월한 가족애, 우정을 작가 엘렌 심이 따뜻한 감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그려냈다. 남들과는 다르지만 모두의 사랑을 받으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낸시와 배려 깊은 쥐 친구들을 보다 보면 어느새 미소 짓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버려진 아기 고양이 낸시와 그런 낸시를 냥줍한 평범한 쥐 가족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트위터에 공개한 작은 그림들로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힐링 만화 <고양이 낸시>가 드디어 책으로 출간됐다. 쥐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마을. 어느 날 밤, 담요에 싸여 집 앞에 버려진 아기 고양이 낸시를 발견한 더거씨는 고민 끝에 낸시를 가족으로 받아들인다. 분홍색 리본 머리핀을 좋아하고 공놀이보다 공주님놀이를 더 좋아하고 친구들보다 큰 자신이 너무 뚱뚱한 것 아닐까 고민하는 섬세하고 마음씨 고운 고양이 낸시, 여동생을 지켜주고 싶은 든든한 오빠 지미, 바보스러울 만큼 정 많고 착한 마을의 쥐들, 그리고 저마다 개성이 넘치는 학교 친구들… 평범한 일상도 낸시와 함께라면 모든 것이 특별해진다! 읽는 내내 입가에 흐뭇한 미소가 떠도는 고양이와 쥐의 종족을 초월한 가족애, 우정을 그린 한 편의 아름다운 동화 같은 만화. 사랑해주지 않고는 못 배기겠어! 눈을 사로잡는 아기자기하면서도 이색적인 분위기의 일러스트와 모두를 무장해제시키는 낸시의 치명적인 귀여움에 빠져보자. 사려 깊은 동물들의 모습이 보는 사람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든다. 마음에 상처를 받아 다시 일어나기 힘든 사람들, 거절이 두려워 진심을 다하지 못하는 사람들,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르게 느껴져 외로운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한다. +모든 구매자에게 낸시와 지미가 귀여움을 뽐내는 스티커 2종 세트를 드립니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새움 / 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장현주 (옮긴이) / 2020.01.16
14,800원 ⟶ 13,320(10% off)

새움소설,일반나쓰메 소세키 (지은이), 장현주 (옮긴이)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고전을 읽을 땐 혹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하지만 일본의 대문호이자 국민 작가인 나쓰메 소세키의 이 작품은 단연코 그렇지 않다. 읽다 보면 허를 찌르는 유머에 놀라 킥킥대며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1905년에 출간되어 115년이 지난 소설이 이토록 유쾌하고 놀라울 수 있는가. 왜 그의 소설은 아직도 끊임없이 새로운 독자들을 만들어내며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가. 국어사전에 필적할 만큼 두꺼운 분량에도 불구하고 완독에 도전하게 만들고 싶어지는가. 일본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대문호이자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나쓰메 소세키의 데뷔작으로 무명작가였던 소세키를 세상에 알리는 신호탄이 된 작품이다. 고양이를 1인칭 관찰자로 등장시켜 인간 군상을 예리하게 관찰했으니 당시 독자들에겐 얼마나 신선한 충격이었을까. 이 작품은 백 년이 훌쩍 지난 지금, 여전히 일본 문학 최고 작가의 최대 걸작이라고 평가받고 있다.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역자의 말 나쓰메 소세키 연보‘은밀한 관찰자, 거침없는 독설가, 쥐 못 잡는 고양이’ 그러나 우리는 이 이름 없는 고양이에게 빠져들 수밖에 없다.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기념비적인 데뷔작 오늘날의 소세키를 있게 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아네사가 흐느껴 울면서 감을 먹고, “뭐 재미있는 책 없어? 빌려줘.”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라는 책을, 책장에서 골라 주었습니다. _다자이 오사무, 『인간실격』에서 고전을 읽을 땐 혹시 지루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 마련이다. 물론 많은 고전들이 명성에 비해 지루하거나 읽히지 않거나 어렵거나 하여 스스로 난독증을 의심하게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일본의 대문호이자 국민 작가인 나쓰메 소세키의 이 작품은 단연코 그렇지 않다. 읽다 보면 허를 찌르는 유머에 놀라 킥킥대며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1905년에 출간되어 115년이 지난 소설이 이토록 유쾌하고 놀라울 수 있는가. 왜 그의 소설은 아직도 끊임없이 새로운 독자들을 만들어내며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는가. 국어사전에 필적할 만큼 두꺼운 분량에도 불구하고 완독에 도전하게 만들고 싶어지는가. 일본 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대문호이자 일본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는 ‘나쓰메 소세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는 나쓰메 소세키의 데뷔작으로 무명작가였던 소세키를 세상에 알리는 신호탄이 된 작품이다. 고양이를 1인칭 관찰자로 등장시켜 인간 군상을 예리하게 관찰했으니 당시 독자들에겐 얼마나 신선한 충격이었을까. 이 작품은 백 년이 훌쩍 지난 지금, 여전히 일본 문학 최고 작가의 최대 걸작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시대를 불문하고 언제 읽어도 마음이 치유되는 재밌는 책 좀처럼 방심할 수 없는 소세키 특유의 유머가 가득 1903년 영국 유학에서 돌아온 소세키는 심한 노이로제로 암담한 생활을 이어가던 중, 하이쿠 시인이자 소설가인 다카하마 교시의 권유로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쓰게 된다. 원래는 1회만으로 끝낼 생각이었으나 반응이 좋아서 11회까지 연재가 이어졌다. 이 작품의 주인공은 이름 없는 고양이다. 새끼 때 버려져 우연히 중학교 영어 교사인 구샤미네 집에 들어가 살게 된다. 특별한 사건 없이, 주인집에 드나드는 인물들을 관찰하는 게 전부이지만 등장인물 하나하나가 마치 개그맨이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개성이 살아 있다. 실없는 농담을 일삼는 미학자 ‘메이테이’, 구샤미의 구 문하생이자 엉뚱한 논문을 쓰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학자 ‘간게쓰’, 동양적 가치를 주장하는 ‘도쿠센 선생’, 구샤미와 앙숙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가네다’와 그 주변인물 등을 등장시켜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낸다. 스스로를 ‘이 몸’이라 추켜세우며 인간들을 자유롭게 관망하는 이 고양이가 보기에 인간은 이상한 족속이다. 쉴 새 없이 말하고 웃고 즐거워하는 것밖에 신통한 재주가 없어 보인다. 이렇게 똑똑하고 근엄한 척하는 고양이가 내뱉는 독설과 유머는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이다. “직업은 교사라고 한다. 학교에서 돌아오면 종일 서재에 틀어박힌 채 거의 나오는 일이 없다. 집안사람들은 몹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본인도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인 것처럼 행동한다. (……) 그는 위가 약하고 피부색이 누르스름한 빛을 띠는 데다가 탄력이 없고 윤기가 없다. 그런 주제에 밥을 많이 먹는다. 밥을 많이 먹은 후에 다카디아스타제를 먹는다. 먹은 후 책을 편다. 두세 페이지 읽으면 졸린다. 책 위에 침을 흘린다. 이것이 그의 매일 밤 반복되는 일과이다.” (본문 pp.10-11) 이처럼 재미도 재미이지만, 이 소설에는 자본주의의 실상과 허상을 비롯해 근대 문명과 자기 본위의 개인주의 비판, 마음의 탐구 같은 소세키의 주요 사상이 총망라되어 있다. 소설가로서의 데뷔가 비교적 늦었음에도 불구, 그가 살아온 인생만큼 이 작품 속에는 그의 사상, 인간과 사회를 보는 통찰력이 깊이 녹아들어 있다. 동서양의 고전을 비롯한 물리, 철학, 역사, 미래 예언 등의 이야기를 종횡무진으로 피력하면서도, 그것을 소세키 특유의 유머와 연결시켜 만담처럼 이어나간다. 백 년도 훌쩍 넘은 작품인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속 문장 하나하나가 허투루 된 것이 없다. 끝 무렵에는 독자들을 놀라게 할 반전과 사건까지 숨어 있다. 소세키의 위대한 상상력과 통찰이 담긴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를 아직 읽어보지 않았다면, 이 말 많은 고양이의 말에 귀 기울여보기를 추천한다.나는 맛있는 음식도 먹지 못해서 별로 살도 찌지 않지만, 점점 건강해지고 절름발이도 되지 않고 그날그날을 살고 있다. 쥐는 결코 잡지 않는다. 하녀는 여전히 싫다. 내 이름은 아직 없지만, 욕심을 내면 한이 없기 때문에 평생 이 교사 집에서 무명의 고양이로 생을 마칠 생각이다. “어머, 고양이가 조니를 먹고 춤추고 있어.”아이들이 큰 소리를 낸다. 이 소리를 제일 먼저 들은 것이 하녀이다. 하네도 하코이타도 내팽개치고 부엌으로 “어머나.” 하고 뛰어든다. 안주인은 가문이 표시된 바탕이 오글오글한 평직의 비단옷을 입고 말했다.“짜증나는 고양이군.”“이 바보 녀석.”주인마저도 서재에서 나와 한마디를 한다.‘재미있어, 재미있어.’ 하는 것은 아이들뿐이다. 그리고 모두 약속이나 한 듯 깔깔 웃는다. 화가 나고, 괴로운데, 춤을 멈출 수가 없어 곤란했다. 겨우 웃음이 그칠 듯해지자, 다섯 살 난 여자아이가 “엄마, 고양이도 고약하네.”라고 말했기 때문에 기울어진 형세를 만회하는 기세로 또 마구 웃어 댔다. 동정심이 부족하다는 인간의 행실에 대해 꽤 보고 들었지만, 이때만큼 원망스러운 적은 없었다. 주인은 태연한 얼굴로 코털을 한 가닥 한 가닥 정성스럽게 원고용지 위에 심는다. 살이 붙어 있기 때문에 똑바로 바늘을 세운 것처럼 선다. 주인은 생각지도 못한 발견을 하여 몹시 감격했다는 태도로, 훅 하고 불어 본다. 접착력이 강하기 때문에 결코 날아가지 않는다.“쓸데없이 끈질기군.”주인은 열심히 분다.“잼만이 아니에요. 그 밖에 사야 하는 물건도 있어요.”아내는 몹시 불평스러운 기색이 양 볼에 가득하다.“있을지도 모르지.”주인은 두 손가락을 집어넣어 확 잡아당긴다. 붉은 것, 검은 것, 여러 가지 색이 섞인 중에 한 가닥 하얀 것이 있다. 크게 놀란 모습으로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던 주인은 손가락 사이에 끼운 채, 그 코털을 아내의 얼굴을 앞으로 내민다.“어머, 싫어요.”안주인은 얼굴을 찡그리고, 주인의 손을 밀어낸다.“좀 봐, 흰 코털이라고.”주인은 크게 감동한 모습이다.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
21세기북스 / 리처드 플레처 (지은이), 박흥식, 구자섭 (옮긴이) / 2020.04.29
18,000원 ⟶ 16,200(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리처드 플레처 (지은이), 박흥식, 구자섭 (옮긴이)
테러, 전쟁, 난민 등으로 갈등을 겪어온 오늘날의 세계정세를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서구와 이슬람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그리스도교 세계와 이슬람의 관계에 정통한 역사학자 리처드 플레처는 이 책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을 통해 이슬람의 출현 이후 왜 그리스도인과 무슬림이 타자를 이해하는 데 실패했는지를 살피고 있다. 흥미로운 역사적 정보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당대의 사료로부터 문화·종교적 코드를 풀이함으로써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한다.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관계에 새로운 눈을 뜨게 할 이 책을 통해 오늘날 두 세계가 갈등하는 원인과 과정을 돌아보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데 교훈과 시사점을 구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뒤엉킨 관계사 1부 이스마엘의 후손, 이슬람의 시대를 열다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차이 무슬림에 대한 뿌리 깊은 편견 예언자 무함마드와 이슬람의 팽창 이슬람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반응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슬람의 이해 이슬람의 지배를 받은 그리스도인들 2부 두 문명이 만든 새로운 질서 압바스 혁명, 이슬람 제국의 시작 이슬람 사회에 협력한 그리스도인들 그리스도인에 대한 이슬람의 개종 압력 이질적인 두 세계의 접촉과 교류 정복자들을 따라 전파된 문화와 기술 탁월한 지성의 이슬람 지식인들 교역의 영향과 피렌 테제 3부 경계를 넘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동서 변경 지대의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셀주크 튀르크의 출현과 영향 이슬람 세계의 통일과 십자군 십자군 원정에 대한 상반된 반응 경계를 넘나든 사람들 세계에 대한 인식의 확장 4부 상업에서 지적 교류까지, 지중해에서 만난 문화 지중해를 둘러싼 교역 경쟁 섞이지 않으며 공존하는 관계 번역과 지적 교류가 남긴 유산 지적 교류의 사례들: 신학, 의학, 인구학 왜 두 세계는 서로의 종교에 무관심했는가 5부 두 세계의 문은 어떻게 닫혔는가 14세기 이후의 십자군 원정 오스만 제국의 확장 에스파냐에서 피어난 새로운 힘 살아남은 십자군의 이상과 대안 닫혀가는 이슬람 세계의 문 에필로그 천년을 공존해온 그리스도인과 무슬림 역자의 말 풍부한 당대 사료를 바탕으로 한 문화·종교적 코드 풀이 연대표 추천도서목록 주석 색인그리스도교와 이슬람, 그들은 왜 끝내 서로를 이해하는 데 실패했는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간의 극한 대립은 인류 문명을 파국으로 몰아갈 수도 있는 위기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극한 갈등은 어디에서 비롯되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증폭되었을까? 두 종교는 처음부터 줄곧 대결 일로만 달렸을까? 서양 중세사학자 리처드 플레처의 『십자가와 초승달, 천년의 공존』은 이러한 의문에 답하며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간의 교류와 갈등에 관해 역사적으로 조망한다. 이 책은 두 종교가 근본적인 세계관 차이에도 불구하고 서로 교류하며 공존하는 가운데 서구 중세 질서를 형성했으며, 특히 과학 연구 등 세계 지성사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켰음을 사료를 통해 밝히고 있다. 그리고 끝내 진정한 상호 이해에 실패한 원인을 추적함으로써 두 문명의 얽히고설킨 관계를 중심으로 세계사의 흐름을 파악하도록 도와준다. 특별히 이슬람 세계에 대한 이해가 제한적인 한국의 독자들에게는 역사적 지평의 폭을 넓히는 새로운 시야를 갖게 해줄 것이다. 때로는 적대적으로 때로는 우호적으로 적대와 공존을 넘나들었던 두 세계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은 종교적으로나 문화적으로 공유하는 부분이 적지 않다. 둘 다 유일신을 믿으며 아브라함, 모세, 다윗, 솔로몬 등 성서의 인물들을 경외한다. 기도와 금식, 자선 등 신앙생활을 중요하게 여기는 점 또한 같다. 하지만 이 두 종교 사이에는 넘을 수 없는 장벽이 있다. 그리스도교는 예수가 메시아로서 신적 존재라는 고백을 바탕으로 삼위일체 교리를 갖는다. 철저한 유일신교인 이슬람이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다. 그리고 그리스도교는 교회와 국가가 분리되어 긴장 관계를 형성하지만, 이슬람은 종교와 정치가 일치된 공동체를 꿈꾼다. 이러한 근본적 차이는 초기부터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대립을 형성했다. 이슬람은 그리스도교인들과 그 문명을 혼란스러운 교리를 믿는 무질서한 존재로 보고 멸시했다. 그리스도교 역시 이슬람을 거짓 예언자를 내세운 호전적 야만인으로 치부했다. 한편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은 대립 중에도 서로 소통하고 교류했다. 물론 현실적 필요에 따른 제한적 범위에서 이루어진 교류였다. 이슬람은 세력을 확장하는 가운데 새로 정복한 지역의 통치를 위해 그리스도교인 행정 관료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때 그리스도교 역시 이슬람으로부터 과학과 기술을 받아들였다. 발전한 의학 기술과 수판, 종이 등이 이슬람에서 그리스도교 문명으로 유입되었다. 또한 고대 그리스 철학과 과학 텍스트가 아랍어로 번역되었고, 다시 재번역되어 유럽으로 전해졌다. 중세의 세계 지성사, 특히 철학과 과학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상호작용 속에서 독특하게 발전했다. 두 문명 간의 교류는 십자군 원정이 전개되던 시기에도 볼 수 있다. 이처럼 저자는 두 문명의 관계와 상호 인식이 과거부터 지금까지 적대로 일관했다는 통설을 뒤집는다. 두 문명이 만들어낸 천 년의 교류사, 편견의 두꺼운 담을 허물 답을 구하다! 중세 말로 갈수록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교류는 그 이상 나아가지 못하고 더욱 제한적으로 변해갔다. 끝내 서로의 종교적·문화적 간극을 극복하지 못한 두 세계는 더는 교류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 채 극심한 대립으로 치달았다. 그리고 17·18세기에 아랍이 퇴조하고 유럽이 부상하여 세계 패권의 역전이 일어났다. 특히 이 책은 개방성을 상실하면서 세상의 변화를 외면한 이슬람과, 반대로 유연한 태도를 가지고 다른 세계에 관심을 보인 그리스도교 세계의 태도 변화에 주목하며 이 둘을 비교한다. 다음 시대, 즉 근대를 서구가 주도할 수 있었던 가능성을 여기에서 찾는 것이다. 이처럼 두 문명이 만들어온 천 년의 교류사에서 더 개방적인 태도를 보인 세력이 결국 변화를 선도하며 발전을 이뤘던 사실을 확인시켜줌으로써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을 것을 호소한다. 근대로 넘어가면서 거만한 서구 세력은 아랍에 위협과 굴욕을 가하면서 씻을 수 없는 굴욕을 안겼다. 그것이 현재의 극심한 대립으로 이어진 것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다룬 공존과 적대의 역사 속에서 서로 간의 편견과 대립을 허물어뜨릴 힘이 숨어 있다는 점을 되새겨야 하는 이유이다.이슬람과 그리스도교 사이의 이 같은 근본적인 차이들은 상호 간 너그러운 이해와 화합에 도움이 되는 대화를 어렵게 만들었다. 이슬람의 준엄한 일신교는 그리스도교의 삼위일체와 성육신 교리를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불쾌해한다. 어떻게 한 하느님이 나뉠 수 있는가? 어떻게 하느님이 인간으로 변형될 수 있는가? (…) 그리스도교 종파들은 전통적으로 무슬림 관찰자들에게 비웃음거리였다. 그리스도교 세계 내의 교회와 국가(혹은 사회) 사이에 긴장이 존재한다면, 이슬람하에서는 그럴 수 없다. 그리고 그것은 권위와 신자 공동체의 조직 즉 정치에 대한완전히 다른 사고방식으로 이끌었다. 【1부 | 이스마엘의 후손, 이슬람의 시대를 열다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의 차이】 이 같은 지식의 전수는 애초에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그저 막 정주하기 시작한 부유하고 유용한 지식을 확보하는 데 관심이 많던 이슬람 지배 집단의 욕구와 새로운 탐구자들에게 자신들이 보존해온 지적 전통을 소개하고자 했던 그리스도인들의 자발적 의지가 우연히 맞아떨어졌을 뿐이다. (…) 이슬람 후견인과 학자들은 의학, 농업, 식물학 등 실제적인 지식에 관심이 상당했다.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고양된 이해나 측량술에 도움이 될 책들도 찾았다. 예를 들면 천문학 저서나 철학의 발전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위대한 플라톤의 철학 저작들이 있었다. 이 같은 지식 추구는 예언자 자신이 재가한 것이었다.【2부 | 두 문명이 만든 새로운 질서 - 이슬람 사회에 협력한 그리스도인들】 이슬람권에는 그리스도교 세계에서 생산된 것과 같은 십자군 원정 관련 사료들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당대의 이슬람 화자들에게 십자군 원정은 이슬람 세계의 주변부를 성가시게 한 소규모 접전에 지나지 않았다. 십자군은 이를테면 한때 왔다가 떠난 이들이었다. 연대기 작가들 역시 십자군의 활동을 가끔 언급했을 뿐 이를 깊이 천착할 문제로 여기지 않았다. 역사가나 전기 작가들이 주목한 십자군 시기의 이슬람권 인물은 살라딘이 유일했다. (…) 십자군에 대한 무관심은 중세 이슬람 세계가 그리스도교 세계의 문화 전반에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보여주는 핵심 요소이다. 【3부 | 경계를 넘은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 십자군 원정에 대한 상반된 반응】


환야 2
재인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2020.03.01
17,800원 ⟶ 16,020(10% off)

재인소설,일반히가시노 게이고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히가시노 게이고가 『주간 플레이보이』에 연재했던 연작을 묶어 2004년에 펴낸 작품이다. 그해 일본 최고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에서 1백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다.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WOWOW TV에서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됐다. 당시 일본에선 ‘궁극의 악녀’를 연기해낼 배우가 누구인가를 두고 크게 화제가 되었다. 1995년 1월 일본을 강타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같은 해 3월 일본 지하철에서 일어난 사린가스 사건을 시대적 배경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화려했던 일본 경제의 거품이 사그라들고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이 지속되던 1990년대 말, 욕망과 관능이 꿈틀대는 거대도시 도쿄의 어둡고 축축한 뒤안길이 공간적 배경이다. 여기에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우울의 정서가 작품 전체에 안개처럼 깔려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오사카 인근의 소도시 니시노미야의 금속 가공 회사 미즈하라 제작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고 있던 마사야는 조문을 온 고모부의 빚 독촉을 받는다. 다음 날 새벽, 엄청난 지진이 이들을 덮치고, 마사야는 무너진 공장의 잔해에 깔린 고모부를 충동적으로 살해한다. 이때 한 여성이 이 광경을 무심히 지켜본다. 그녀가 바로 소설의 여주인공 미후유다. 그녀 또한 지진으로 부모를 모두 잃은 처지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7장8장9장10장11장12장“비록 그녀와의 밤이 환상일지라도…….” 한신 아와지 대지진에서 밀레니엄 전야까지 세기말, 그 어둡고 불안한 시대의 뒤안길을 걷는 두 젊은 영혼의 처절한 행로 대지진의 혼란 속에서 충동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남자 마사야. 그리고 그 장면을 우연히 목격한 여자 미후유. 가족과 삶의 터전을 모두 잃은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찾아 함께 도쿄로 떠난다. 이후 미후유는 타고나 미모와 재능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며 성공의 계단을 오르고, 마사야는 미후유의 그림자로 살면서 그녀의 성공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제거해 나간다. 모든 일이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해서라던 미후유가 정략결혼이라는 핑계로 다른 남자와 결혼한 뒤 마사야는 그녀가 자신의 인생을 철저히 짓밟고 농락했다는 사실을 깨달아 가고, 우연한 사건으로 미후유를 알게 된 경시청 형사 가토는 그녀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에 의문을 품고 끈질기게 추적한 결과 그녀의 비밀에 점차 다가서는데……. 히가시노 게이고의 장편소설 『환야』에는 일본 문학 사상 가장 강력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그녀는 자신의 욕망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는 ‘악의 화신’이다. 목표로 가는 길을 방해하는 걸림돌은 무엇이든 가차 없이 제거하며, 그러기 위해 거짓말은 물론, 사기, 배신, 섹스, 살인, 어느 것도 주저하지 않는다. 빼어난 미모와 지략을 겸비한 그녀는 한마디로 ‘팜므 파탈’의 전형이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넘기면, 뇌리에 남아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 여인이다. 소설 『환야』는 히가시노 게이고가 『주간 플레이보이』에 연재했던 연작을 묶어 2004년에 펴낸 작품이다. 그해 일본 최고 문학상인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일본에서 1백만 부 넘게 팔린 밀리언셀러다. 2010년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일본 WOWOW TV에서 8부작 드라마로 방영됐다. 당시 일본에선 ‘궁극의 악녀’를 연기해낼 배우가 누구인가를 두고 크게 화제가 되었다. 1995년 1월 일본을 강타한 한신 아와지 대지진과, 같은 해 3월 일본 지하철에서 일어난 사린가스 사건을 시대적 배경으로 해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화려했던 일본 경제의 거품이 사그라들고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이 지속되던 1990년대 말, 욕망과 관능이 꿈틀대는 거대도시 도쿄의 어둡고 축축한 뒤안길이 공간적 배경이다. 여기에 새로운 밀레니엄을 앞둔 세기말적 불안과 우울의 정서가 작품 전체에 안개처럼 깔려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곳은 오사카 인근의 소도시 니시노미야의 금속 가공 회사 미즈하라 제작소. 경영난을 이기지 못해 자살한 아버지의 빈소를 지키고 있던 마사야는 조문을 온 고모부의 빚 독촉을 받는다. 다음 날 새벽, 엄청난 지진이 이들을 덮치고, 마사야는 무너진 공장의 잔해에 깔린 고모부를 충동적으로 살해한다. 이때 한 여성이 이 광경을 무심히 지켜본다. 그녀가 바로 소설의 여주인공 미후유다. 그녀 또한 지진으로 부모를 모두 잃은 처지로, 두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다. 새로운 삶을 꿈꾸며 도쿄로 무작정 상경한 두 사람. 마사야는 살인 현장을 목격한 미후유에게 죄의식의 포로가 되어, 성공을 향해 돌진하는 미후유를 배후에서 돕는 그림자 역할을 한다. 미후유 또한 미모와 머리를 무기로, 마사야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그를 구출해내는 구원의 여인이 되어 준다. “전부터 내가 말했지? 이 세상은 전쟁터라고. 내 편은 마사야뿐이야. 마사야 편은 나뿐이고. 살아남기 위해서라면 나는 무슨 짓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어. ……우리는 밤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어. 가령 사방이 낮처럼 밝아도, 그건 가짜 낮이야. 그건 이제 단념해야 해.”(본문 중에서) 마사야는 미후유의 출세에 방해가 되는 사람들을 하나둘 제거해 나간다. 덕분에 미후유는 취직한 회사에서 승승장구하며 입지를 빠르게 굳히고 마침내 회사 오너를 유혹하는 데 성공한다. 마사야는 물론 그녀와 오너의 결혼에 반대하지만,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는 사람은 마사야뿐이며 결혼은 두 사람의 행복을 위한 수단이라는 미후유의 달콤한 속삭임에 굴복하고 만다. 모든 일은 미후유의 머리에서 나온 기획과 책략에 의해 이루어진다. 마사야는 급기야 자신과 미후유의 정체를 알고 있다고 의심되는 남자를 잔인하게 살해하기에 이른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다짐한다. 자신들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거라고. 마사야는 죄의식으로 마음의 갈등을 느끼지만, 그녀에 빚을 졌다는 마음과, 동병상련의 연대 의식,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를 향한 사랑 때문에 계속해서 범죄를 저지른다. 한편, 주변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수상한 사건에 의문을 품은 경시청 형사 카토는 수 년에 걸쳐 두 사람을 집요하게 뒤쫓는다. 그리고 마사야 또한 미후유를 둘러싼 감당할 수 없는 비밀에 점차 다가가게 된다. 일본 추리 작가 협회상을 수상한 바 있는 작가 구로카와 히로유키는 이렇게 말한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복선이라는 활을 당길 수 있을 때까지 팽팽하게 당겨서 서스펜스를 고조시킨 다음, 활이 거의 꺾이기 직전에 단숨에 놓으므로 임팩트가 엄청나게 강하다. 소설의 마지막에서는 복선과 수수께끼와 에피소드가 절묘하게 수렴되고 퍼즐이 다 맞춰져 전체상이 드러남으로써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미스터리를 읽는 맛이 바로 이거라며 독자는 쾌재를 부른다.” 『환야』는 흔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대표작 『백야행』의 속편으로 불린다. 그것은 『환야』가 『백야행』과 비슷한 서사구조와 분위기를 지녔기 때문이기도 하다. 실제로 일본 독자들 사이에서는 미후유가 『백야행』의 주인공 유키호인가 아닌가를 두고 열띤 논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속편을 주장하는 측은 『환야』 속에 그 연결고리가 숨어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미후유가 과거 운영했던 부티크의 상호가 ‘화이트 나이트’, 즉 ‘백야’라는 점, 30대 중반의 여자가 사장이었고 엄청난 미인이었다는 설정 등이 미후유가 바로 유키호라는 사실을 강력히 시사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환야』를 독립적인 작품으로 읽어야 한다는 측은 미후유와 유키호가 비슷하면서도 다른 점을 지적한다. 『백야행』의 유키호에게 상당히 인간적인 면모가 있는 데 비해『환야』의 미후유는 좀 더 차갑고 필사적이며, 그래서 더욱 처연하고 연민이 느껴진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어두컴컴한 공장 안에 공작 기계의 검은 그림자가 줄지어 있다.


2020 이기적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절대족보
영진.com(영진닷컴) / 서승완, 영진정보연구소 (지은이) / 2019.11.12
20,000원 ⟶ 18,000(10% off)

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서승완, 영진정보연구소 (지은이)
짧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1권] 핵심이론에 수록된 핵심이론과 무료 동영상 강의를 통하여 컴퓨터활용능력 필기에 관한 내용을 학습하고, [2권] 기출문제+정답에 수록되어 있는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04선과 최신 기출문제 13회분을 통해 시험 유형을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제공되는 최신 기출문제 시험지 2회분과 CBT 온라인 모의고사를 통해 컴퓨터활용능력 필기 시험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다.[1권] 핵심이론 ▣ 준비 단계 - 시험 출제 분석표 - 이 책의 차례 - 시험 안내 - 이 책의 구성 - 자주 하는 질문 ▣ 자주 출제되는 기능 따라하기 - 자주 출제되는 엑셀 기능 14가지 - 자주 출제되는 액세스 기능 13가지 ▣ 손에 잡히는 요점정리 - 1과목 : 컴퓨터 일반 - 2과목 : 스프레드시트 일반 - 3과목 : 데이터베이스 일반 [2권] 기출문제집 ▣ 손에 잡히는 기출문제 - 자주 출제되는 최신 기출문제 104선 - 해설과 함께 풀어보는 최신 기출문제 최신 기출문제 1회 최신 기출문제 2회 최신 기출문제 3회 최신 기출문제 4회 최신 기출문제 5회 최신 기출문제 6회 최신 기출문제 7회 최신 기출문제 8회 최신 기출문제 9회 최신 기출문제 10회 최신 기출문제 11회 최신 기출문제 12회 최신 기출문제 13회 ▣ 최신 기출문제 정답 ▣ [부록] 최신 기출시험지 2회분(2019년 3월 2일/2019년 8월 31일)본 도서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 필기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짧은 시간 동안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1권] 핵심이론에 수록된 핵심이론과 무료 동영상 강의를 통하여 컴퓨터활용능력 필기에 관한 내용을 학습하고, [2권] 기출문제+정답에 수록되어 있는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04선과 최신 기출문제 13회분을 통해 시험 유형을 파악할 수 있으며, 부록으로 제공되는 최신 기출문제 시험지 2회분과 CBT 온라인 모의고사를 통해 컴퓨터활용능력 필기 시험을 완벽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영진닷컴 이기적 수험서와 함께 하는 수험생들의 합격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04선]을 통해 가장 많이 출제된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중요한 문제는 확실히 외우도록 하였으니 꼭 짚고 넘어가세요. Point 번호를 참조하여 핵심이론을 다시 한 번 확인하세요. - 최신 기출문제 & 모의고사 시험지 2회분 2019년까지 시행된 최신 기출문제를 수록하여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으며, 최신 기출문제 시험지 2회분까지 수록하여 시험 직전까지 완벽하게 시험 준비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CBT 온라인 모의고사 CBT 온라인 모의고사는 실제 CBT 시험처럼 컴퓨터 화면에서 모의고사를 이용하실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영진닷컴 이기적 홈페이지(http://license.youngjin.com/)에서 무료로 이용하세요. - 현명한 독자들을 위한 영진닷컴 수험생 여러분들의 고충을 이기적 홈페이지의 [질문답변] 게시판에 작성해 주세요. 공부하다 안 풀리는 문제나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언제든지 영진닷컴이 도와드려요.
통합 사회를 잡아라 1
사계절 / 강봉균, 강은경, 강혜원, 김승우, 송훈섭, 이효건, 정명섭, 조승연, 조지욱 (지은이) / 2018.03.24
16,800원 ⟶ 15,120(10% off)

사계절청소년 인문,사회강봉균, 강은경, 강혜원, 김승우, 송훈섭, 이효건, 정명섭, 조승연, 조지욱 (지은이)
서로 단절된 교과 영역의 지식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교과의 벽을 넘어 질문(주제)을 던지고 그것을 통해 일상의 삶과 사회,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그것은 통합사회라는 교과 과정이 목표로 하는 바와도 같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은 '통합 사회' 그리고 중학교 '사회'(역사 포함)/도덕 교과(군) 및 고등학교 사회과 선택 과목까지 넘나들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었다. 선생님조차 쉽지 않은 과목이지만 이 책은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이를 위해 각 단원의 큰 주제들을 세밀하게 나누어 기초가 되는 내용부터 사고를 확장하는 데 징검돌이 될 만한 내용까지 충실히 담았다.I. 행복한 삶은 좋은 사회에서 14 - 인간, 사회, 환경과 행복 1. 관점이란 무엇일까? 16 2. 인간, 사회, 환경을 바라볼 때 어떤 관점을 지녀야 할까? 17 3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① - 시간적 관점과 공간적 관점 19 4. 사회 현상을 바라보는 관점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② - 사회적 관점과 윤리적 관점 22 5. 통합적 관점이란 무엇일까? - 인간의 삶과 사회 제대로 이해하기 25 6. 행복이란 무엇일까? 28 7. 행복의 기준은 어떻게 변해 왔을까? - 시대에 따른 행복의 기준 31 8. 지역에 따라 행복의 기준은 어떻게 다를까? 34 9. 우리는 무엇을 위해 살아갈까? - 성찰하는 삶 38 10. 행복한 삶이란 어떤 삶일까? 40 11.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 정주 환경과 행복한 삶 42 12. 왜 생태 도시를 만들려고 할까? - 생태 환경과 행복한 삶 44 13. 행복한 집은 어디에 있을까? - 주거 공간과 행복 47 14. 소득과 행복은 항상 비례할까? 49 15. 돈은 행복을 위한 충분조건일까? 52 16.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 54 17. 민주주의의 발전이 나의 행복과 관계가 있을까? 57 18. 선한 삶과 행복한 삶은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 도덕과 행복 60 II. 자연 속에서 가꾸는 삶과 사회 62 - 자연환경과 인간 19. 기후란 무엇인가? 19 20. 기후는 인간 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끼쳤을까? 20 21. 지형이란 무엇인가? 70 22. 세계 최대의 지형에는 무엇이 있을까? 72 23. 지형은 인간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74 24. 인간은 자연환경을 어떻게 극복해 왔을까? 77 25. 인간의 삶을 위협하는 자연재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80 26.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시민의 권리, 어떻게 찾을까? 83 27. 인간 중심주의 자연관이란 무엇인가? 87 28. 생태 중심주의 자연관이란 무엇인가? 90 29. 자연관은 어떻게 변화해 왔을까? 93 30. 인간과 자연의 바람직한 관계는 어떤 것일까? 96 31.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는 어떤 노력을 할까? 99 32.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은 어떤 노력을 할까? 102 33.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 사회는 어떤 노력을 할까? 104 34.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개인들은 무엇을 실천할까? 108 III. 산업, 교통·통신, 정보화가 바꿔 놓은 세상과 미래 110 - 생활공간과 사회 35. 산업 혁명은 어떻게 진행되었을까? 112 36. 도시화는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115 37. 산업화, 도시화로 생활 공간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119 38. 산업화, 도시화로 생활 양식은 어떻게 변했을까? 123 39.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인간 소외 현상은 어떻게 해결할까? 127 40. 산업화, 도시화로 인한 생태 환경의 악화는 어떻게 해결할까? 130 41. 교통수단은 어떻게 발달했을까? - 교통 발달의 역사 133 42. 교통의 발달에 따라 생활 공간에는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137 43. 교통의 발달에 따라 생활 양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140 44. 교통 발달에 따른 문제를 해결할 방법은 무엇일까? 143 45. 통신 수단과 정보 기술의 발달에 따라 사회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147 46. 정보화에 따라 생활공간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까? 151 47. 정보화에 따라 생활양식은 어떻게 변화할까? 154 48. 정보화로 일어나는 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 157 49. 정보화에 따른 학교 안의 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60 50. 지역은 어떻게 변해 갈까? ① - 당진군에서 당진시로 163 51. 지역은 어떻게 변해 갈까? ② - 나주시와 함평군의 변화 167 IV. 기나긴 인권의 역사, 법으로 새긴 인간다울 권리 170 - 인권 보장과 헌법 52. 인권이란 무엇일까? 172 53. 시민 혁명은 인권 보장에 어떻게 기여했나? 174 54. 역사 속에서 인권은 어떻게 확립되어 왔을까? 177 55. 현대 사회에서 인권은 어떻게 확장되고 있을까? 180 56. 현대 사회에서 새롭게 요구되는 인권은 무엇일까? 184 57. 인권과 헌법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188 58. 인권 보장을 위한 헌법적 장치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90 59. 헌법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생활에 반영되나? 193 60. 헌법 재판소는 왜 있을까? 196 61. 인권 보장과 준법 의식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 199 62. 시민 참여 없이 인권이 보장될 수 있을까? 202 63. 촛불 집회는 왜 생겨났을까? - 시민의 정치 참여 205 64. 국내 인권 문제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207 65. 세계 인권 문제는 무엇일까? 210 66. 우리나라의 인권 문제를 해결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13 67. 인권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 사회는 어떤 노력을 할까? 215 V. 보이지 않는 경제를 내 손에 218 - 시장 경제와 금융 68. 시장에서 기회가 생기다 - 자본주의의 탄생 220 69. 계획 경제의 거울에 자본주의를 비춰 보면? - 자본주의의 특징 223 70. 자본주의의 변신은 어디까지일까? - 자본주의의 역사 226 71. 땅에 떨어진 돈을 주워야 할까? - 합리적 선택 232 72. 아무도 손해 보지 않으려 한다면 어떻게 될까? - 합리적 선택의 한계 235 73. 보이는 시장, 보이지 않는 시장, 어떻게 이용할까? 237 74. 시장이 없으면 초콜릿도 없다 - 시장의 기능 238 75. 시장의 한계는 무엇일까? ① - 시장 실패 242 76. 시장의 한계는 무엇일가? ② - 빈부 격차 245 77. 가계와 기업은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247 78. 정부는 시장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 251 79. 무역은 왜 필요할까? 254 80. 국가별 상품 생산비에 무엇이 어떤 영향을 줄까? - 자원·노동·자본의 지역적 분포 차이 257 81. 오늘날 국제 무역 규모는 어떻게 변하고 있을까? 259 82. 무역의 확대는 우리 삶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끼칠까? 262 83. 무역의 확대는 우리 삶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끼칠까? 265 84. 자산이란 무엇이며 자산 관리는 왜 중요할까? 268 85. 자산 관리의 원칙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272 86. 시간의 흐름에 따라 개인의 삶은 어떻게 변해 갈까? 275 87. 생애 주기에 따라 금융 설계를 어떻게 할까? 2771. 기획의도 2015년 교육과정 개정으로 올해부터 고등학교에서는 <통합사회>가, 중학교에서는 탐구 활동형으로 꾸려진 <사회> 교과서가 적용되고 있다. 중고교 사회 교과가 학생 참여를 지향한다는 점은 공통된 방향이다. 고교 <통합 사회> 교과서는 계통적인 지식을 전달하는 관행을 넘어서서 삶과 사회 현상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초 소양과 문제 해결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곧 ‘시간적, 공간적, 사회적, 윤리적 관점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바탕으로 자신, 사회, 세계의 다양한 현상을 통합적으로 탐구하는 능력’, ‘일상생활과 사회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합리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삶을 통합적으로 성찰하고 설계하는 능력’(『2015 사회과 교육과정』) 등을 기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2018년부터 사용되는 새 교과서는 기존의 교과인 일반 사회, 지리, 윤리 과목의 교육 내용이 통합되어 제시되고 있다. 새 교과서의 방향이 교육적으로 옳다는 것은 공통된 목소리이지만 교육 방법이 급작스럽게 바뀌는 것에 대해서 우려가 많았고, 통합적 형태의 주제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들이 나타났다. 또한 학생들 역시 기초 개념이 부족한 상태에서 탐구와 토론 등의 활동, 그리고 평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고교 <통합 사회>는 교사와 학생 모두에게 방대한 세 교과 범위의 지식이 필요하다. 교사들의 경우 지리 교사는 일반사회와 윤리가, 일반사회 교사는 지리, 윤리 지식이 필요해졌다. 기존처럼 각 분야 교사들이 단원을 쪼개서 가르치는 것도 통합주제이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 학생들의 경우도 각 단원 교육 목표에 해당하는 일반사회, 지리, 윤리 지식과 개념이 무엇인지 쉽게 알 수가 없다. 이에 『통합 사회를 잡아라1,2』는 <통합 사회> 교과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개념과 주제를 선정하고 풀어썼다. 교과 기초 역량과 통합적 사고의 기반을 마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2. 책의 내용 <통합 사회> 새 교육과정의 필수적인 탐구 주제들로 구성했다 이 책은 교육과정에서 한정하고 있는 내용 범위를 기준으로 하여 탐구 주제들을 사례 중심으로 흥미롭게 서술했다. 이것은 학생들의 학습 참여와 탐구활동을 위한 쟁점과 핵심을 개괄적으로 보여준다. 또한 개개 글의 주제는 곧 학생들이 생각해 볼 만한 질문의 목록이다. 그 질문들에 대해 스스로 조사, 탐구, 토론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 확장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만한 것들로 구성하였다. 각 장은 <통합 사회>의 9가지 핵심 개념 곧, 행복, 자연환경, 생활공간, 인권, 경제, 정의, 문화, 세계화, 지속가능한 삶을 중심으로 구성되었으며, 각 개념을 세부주제로 나누어 다층적으로 다루었다. 1권 1장에서는 사회현상을 바라보는 바람직한 관점과 함께 그것이 인간의 행복이라는 삶의 목표와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살펴본다. 2장에서는 인간의 삶과 문화가 형성되는 기본조건으로서 자연환경에 대한 이해를 담으며 환경문제가 비롯된 원인들을 성찰하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살펴본다. 3장에서는 생활공간의 변화가 이루어진 과정을 살피며 산업화, 도시화, 교통과 통신의 발달에서 비롯되는 지역 공간의 변화 양상을 탐구한다. 4장에서는 인권의 문제와 헌법의 관계를 기본으로, 정치와 정치 참여의 문제와 함께 세계의 인권 문제에 대해 살펴본다. 5장에서는 시장 경제의 의미와 한계, 가계, 기업, 정부의 역할을 총체적으로 살피며, 개인의 생애 설계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을 조명한다. 2권 6장에서는 정의의 여러 측면을 살펴보며, 현대 사회에서 더욱 중요성이 더해지는 분배적 정의에 대한 여러 관점들, 그리고 자유주의와 공동체주의 정의관을 통해 정의 실현에 대해 성찰한다. 7장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문화를 살펴보고 문화 상대주의의 의미와 한계, 보편 윤리에 대해 살펴보며 다문화 사회로 향해가는 우리 사회에서의 삶의 모습을 되돌아본다. 8장에서는 세계화의 뜻과 세계화 시대의 문제점, 국제사회의 갈등과 협력을 살피고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과 국제사회에서의 위상에 대해 성찰하며 나아갈 바를 모색해 본다. 9장에서는 인구문제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 자원의 불균형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을 살피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우리의 준비를 살펴본다. 교과서 집필 교사들이 새 교육과정에 맞추어 최근의 사회 현상까지 사례로 들어 풀어냈다 『통합 사회를 잡아라1,2』는 지학사, 비상교육 등에서 고등학교 <통합 사회> 교과서를 집필한 교사들이 참여했다. <통합 사회> 교과서 집필은 윤리, 일반사회, 지리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어 수많은 협의를 거치는 새로운 작업이었기 때문에 서로 다른 교과에 대한 이해 과정에서 관점이 다른 부분들이 드러나 어려움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다른 교과에 대한 이해 속에서 시야가 더욱 확장되는 경험을 얻었다고 한다. 저자들은 2년여에 걸친 교과서 집필 기간에서 얻은 고민과 역량을 이 책의 집필에 집중하였다. 그래서 교과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개념과 주제를 선정하고 최근의 사회 현상까지 사례로 들어 명쾌하게 풀어낼 수 있었다. 물론 이 책을 집필하는 과정에서도 수많은 회의와 논의를 거친 끝에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었다. 2018년에 새로 시작되는 <통합 사회>는 시행 초기인 만큼 학습 과정과 평가 과정에서 다양한 과도기적 현상을 겪으리라 예상된다. 그 과정에서 『통합 사회를 잡아라1,2』가 교사들과 학생들이 균형을 잡으며 학습해 나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서로 단절된 교과 영역의 지식을 기계적으로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각 교과의 벽을 넘어 질문(주제)을 던지고 그것을 통해 일상의 삶과 사회, 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그것은 ‘통합 사회’라는 교과 과정이 목표로 하는 바와도 같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은 통합 사회, 그리고 중학교 사회(역사 포함)/도덕 교과(군) 및 고등학교 사회과 선택 과목까지 넘나들 수 있는 주제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삶의 이해와 환경’, ‘인간과 공동체’, ‘사회 변화와 공존’이라는 큰 영역 안에서 행복, 자연환경, 생활 공간, 인권, 시장, 정의, 문화, 세계화, 지속 가능한 삶 등의 주요 핵심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48. 정보화로 일어나는 사회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사회적.경제적.지역적.신체적 여건 때문에 정보 통신 서비스에 접근하거나 이용할 수 있는 기회 또는 능력에 차이가 생기는 정보 격차도 정보화 사회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이다.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는 일반국민과 장애인, 저소득층, 농어민, 장노년층, 북한 이탈 주민, 결혼 이민자와 같은 소외 계층 간의 차이가 크지 않다. 그러나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은 소외 계층이 일반 국민보다 훨씬 부족하다.


보루토 10
대원씨아이(만화) / 코다치 우쿄, 이케모토 미키오 (지은이), 키시모토 마사시 (원작) / 2020.07.22
5,000원 ⟶ 4,500(10% off)

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코다치 우쿄, 이케모토 미키오 (지은이), 키시모토 마사시 (원작)


펀 홈 : 가족 희비극 (페이퍼백)
움직씨 / 앨리슨 벡델 (지은이), 이현 (옮긴이) / 2018.10.16
15,000원 ⟶ 13,500(10% off)

움직씨소설,일반앨리슨 벡델 (지은이), 이현 (옮긴이)
전미비평가상 최고작, 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문제작, 토니상 5개 부문 석권 브로드웨이 뮤지컬 <펀 홈 fun home> 원작, 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해 가족 내 퀴어 정체성의 계보를 추적한 베스트셀러 그래픽노블로, 페이퍼백으로 중쇄했다.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인 앨리슨은 고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시골 마을 비치 크리크에서 장례식장 의 장의사이자 영문학 교사로 일하다 돌연 죽음을 맞은 아버지 브루스 벡델의 수상한 죽음을 역추적해 간다. 정상 가족의 강박 속에서 평생 자기 자신을 숨기고 산 아버지 브루스 벡델. 그의 비밀스런 동성애와 저자 자신의 당찬 퀴어 성장담 사이의 교차점을 회고하며 한없이 고독하지만 특별했던 가족 이야기를 절제된 관찰과 묘사로 훌륭하게 복원했다.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일상적 사건과 가족 간 갈등, 성장과 독립의 과정 안에 삶과 죽음,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 고전 문학, 정치, 역사, 하위문화 요소를 씨실 날실로 촘촘하게 엮어내며 현시대에 인간성의 복원과 휴머니즘, 관용의 가치를 전한다.연관 텍스트 1장 먼 옛날의 아버지, 고대의 장인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2장 행복한 죽음 알베르 카뮈의 <행복한 죽음> <시시포스 신화> 3장 오랜 참사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4장 꽃핀 소녀들의 그늘에서 마르셀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5장 죽음의 카나리아색 마차 어니스트 하워드 쉐퍼드의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삽화 6장 이상적인 남편 오스카 와일드의 <정직함의 중요성> 7장 안티 히어로의 여정 호머의 <오디세이>, 제임스 조이스의 <율리시스>, 케이트 밀레트의 <성 정치학>“퀴어 가족”, ‘벡델 테스트’의 그 벡델 이야기 전미비평가상 최고작, 뉴욕타임즈 선정 최고의 문제작 토니상 5개 부문 석권 브로드웨이 뮤지컬 <펀 홈 fun home> 원작 아버지와의 관계를 통해 가족 내 퀴어 정체성의 계보를 추적한 『펀 홈(FUN HOME)』은 벡델 테스트를 만든 작가 앨리슨 벡델의 베스트셀러 그래픽노블입니다. 커밍아웃한 레즈비언인 앨리슨은 고향인 미국 펜실베이니아의 시골 마을 비치 크리크에서 장례식장(FUNERAL HOME)의 장의사이자 영문학 교사로 일하다 돌연 죽음을 맞은 아버지 브루스 벡델의 수상한 죽음을 역추적해 갑니다. 정상 가족의 강박 속에서 평생 자기 자신을 숨기고 산 아버지 브루스 벡델. 그의 비밀스런 동성애와 저자 자신의 당찬 퀴어 성장담 사이의 교차점을 회고하며 한없이 고독하지만 특별했던 가족 이야기를 절제된 관찰과 묘사로 훌륭하게 복원해냈지요. 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일상적 사건과 가족 간 갈등, 성장과 독립의 과정 안에 삶과 죽음,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 고전 문학, 정치, 역사, 하위문화 요소를 씨실 날실로 촘촘하게 엮어내며 현시대에 인간성의 복원과 휴머니즘, 관용의 가치를 전합니다. 이를 원작으로 삼은 브로드웨이 뮤지컬 '펀 홈'이 최고의 뮤지컬에게 수여되는 토니상 5관왕을 석권하면서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공연으로 전 세계에 상연되며 원작을 더욱더 빛내고 있습니다. “중쇄의 참맛!” 레트로 마니아를 위한 페이퍼백 <펀 홈>, 스웨덴 친환경 종이와 중질 만화지로 무게와 책값은 40% 낮추되 가독성은 그대로. 2017년 상반기 텀블벅 그래픽노블 분야 크라우드 펀딩 1위를 기록했던 화제작 <펀 홈>. 한겨레, 경향, 시사인이 주목한 퀴어 문학/그래픽노블 펀 홈이 가볍고 저렴한 페이퍼백으로 출시된다는 소식이 SNS과 입소문을 통해 전해지면서 일반 후원자와 동네책방을 포함해 다시 500여 권의 책이 한 달 만에 선(先) 주문되었습니다. 펀 홈 페이퍼백의 북 디자인 역시 그래픽 아티스트 이기준 작가가 맡아 종이 만화책이 가진 레트로한 멋을 살려 주었어요. 표지는 스웨덴 감성의 친환경 종이인 문캔 폴라, 내지는 중질 만화지로 세련미를 놓치지 않으면서도 감촉과 냄새에 빈티지한 매력을 더했습니다. 또한 큼직한 판형을 유지해 본문 가독성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미디어 소개] ☞ 한겨레 2017년 9월 17일자 기사 바로가기 ☞ 경향신문 2017년 9월 26일자 기사 바로가기 ☞ 주간경향 2018년 1월 23일자 기사 바로가기 ☞ 만화로 본 세상 2018년 6월 4일자 기사 바로가기 ☞ 시사IN 2018년 1월 16일자 기사 바로가기 아버지는 줄곧 거기에 있었다. 벽지를 바르고, 묘목을 심을 땅을 파고, 지붕 장식에 윤을 내고, 톱밥 냄새와 땀 냄새, 독특한 향수 냄새를 풍기면서 말이다. 그럼에도 그때의 나는 아버지를 일찍 여읜 아이처럼 마음 한구석이 늘 아팠다. - 1장 먼 옛날의 아버지, 고대의 장인 아버지의 죽음은 모든 의미에서 퀴어(queer)한 사건이었다. 우선 기이했다. 평범함을 벗어난 죽음이었다. 미심쩍은 구석도 있었다. 어쩌면 자작극일 수 있다.- 3장 오랜 참사


설민석의 삼국지 1 (라이트 에디션)
세계사 / 설민석 (지은이) / 2020.05.06
16,000원 ⟶ 14,400(10% off)

세계사소설,일반설민석 (지은이)
출간된 지 6개월 만에,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권독하는 대표작이 된 책. <설민석의 삼국지>를 통해 삼국지를 알게 된 기쁨과 깨달음의 리뷰 행진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더 많은 독자들이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삼국지를 집어들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강조한 '라이트 에디션'이 나왔다. 3권으로 재구성된 이번 '라이트 에디션'은 무게도, 사이즈도,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에도, 한 손으로만 펼쳐 읽기에도 좋다. 또한, 내용의 깊이와 재미는 유지하면서 책 안은 흑백 콘셉트로 다시 디자인되어, 미니멀리즘을 좋아하는 현대인의 취향을 반영했다. 또한 '라이트 에디션'은 <설민석의 삼국지>의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사건만큼이나 한 명의 한 명의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풀어낸 이 책에선 공감과 위로가 있다. 그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안팎으로 느낄 수 있는 에디션이다.1장 용의 눈물, 무너지는 한나라 황건적의 난, 전설의 시작 도원결의, 유비 삼 형제의 운수 좋은 날 유비의 스타트업, 투자자를 만나다 대흥산 전투, 삼 형제의 데뷔전 유비의 승리, 싸움은 힘으로만 하는 게 아니다 도망의 시작, 장비의 특수폭행 십상시의 난, 수염이 없는 자는 모두 죽여라 동탁의 등장, 이리 떼를 몰라내니 범이 나서네 조조의 활약, 동탁 암살 대작전 여포와 초선, 잘못된 만남 절세가인 초선아, 나라를 구해다오 달라진 초선, 그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조조본색, 내가 천하를 버릴지언정 천하가 날 버리게 하진 않으리 내가 관우다, 술잔이 식기 전에 돌아오겠소 세기의 대결, 여포 VS 유비 삼 형제 2장 용의 출정, 아군도 적군도 없다 동상이몽, 연합군의 분열 동탁의 말로, 인과응보의 법칙 이각과 곽사의 난, 반란은 또다시 반란을 부르고 유비의 출세, 서주의 자사가 되다 천자를 얻은 조조, 여포를 얻은 유비 여포본색, 배신자라 불러다오 원술을 타도하라, 적과의 동침 인생무상, 조조가 하늘을 올려다 본 이유 초선의 눈물,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황제의 밀서, 반역자 조조를 처단하라 분노한 조조, 유비의 목을 가져오라 조조의 외사랑, 관우만 보면 요지부동 관우, 적토마에 웃다 관우와 유비, 적이 되어 다시 만나다 오관육참, 지금 만나러 갑니다 3장 용의 지혜, 지략에 속고 꾀에 울고 다시 만난 삼 형제, 형님들 보고 싶었소 또 하나의 가족, 상산 조자룡 원소와 조조, 지란지교를 꿈꾸며 관도대전 하나, 싸움의 시작 관도대전 둘, 태양을 피하는 방법 관도대전 셋, 원소야, 원소야 헌 집 줄게 새집 다오 위기를 기회로, 두려움을 용기로 유비 서서를 만나다 슬픈 인연, 눈물을 머금고 서서를 보낸 유비 삼고초려, 원하는 인재를 대하는 올바른 자세 괴도유비, 공명의 심장을 훔치다 부록 삼국지 자세히 들여다보기언젠가 그에게 물었다. 자네는 인생에서 이루고 싶은 것이 무엇인가? ★ 대한민국 대표 ‘지식 큐레이터’ 설민석의, 삼국지 한 번에 끝내기 강의! ★ 대서사 이미지에 가려졌던 ‘따뜻한 삼국지’의 재조명 ★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라이트 에디션! 내용은 풍성하게, 디자인은 심플하게, 2020년 우리 곁을 다시 찾아온 가장 현대적인 삼국지 출간된 지 6개월 만에,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권독하는 대표작이 된 책. 『설민석의 삼국지』를 통해 삼국지를 알게 된 기쁨과 깨달음의 리뷰 행진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더 많은 독자들이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삼국지를 집어들 수 있도록 휴대성을 강조한 ‘라이트 에디션’이 나왔다. 3권으로 재구성된 이번 ‘라이트 에디션’은 무게도, 사이즈도, 바쁜 현대인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부담 없이 들고 다니기에도, 한 손으로만 펼쳐 읽기에도 좋다. 또한, 내용의 깊이와 재미는 유지하면서 책 안은 흑백 콘셉트로 다시 디자인되어, 미니멀리즘을 좋아하는 현대인의 취향을 반영했다. 또한 ‘라이트 에디션’은 『설민석의 삼국지』의 감성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 사건만큼이나 한 명의 한 명의 인물들을 입체적으로 풀어낸 이 책에선 공감과 위로가 있다. 그 따뜻하고 섬세한 감성을 안팎으로 느낄 수 있는 에디션이다. 2,000년 간 사랑받으며 우리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린 최장기 베스트셀러! 삼국지처럼 다양한 형태로 수많은 작품들이 되어 나온 책이 과연 또 있을까? 중국 5,000년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자, 지난 수백 년간 장기 스테디셀러의 아성을 지켜왔던 책.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는 인생을 논하지 말고, 열 번 이상 읽은 자와는 감히 상대도 하지 마라.’ 삼국지가 인생을 이해하고, 살아가는 데에 얼마나 큰 도움을 줄 수 있는지 단박에 보여주는 유명한 말이다. 이는 삼국지가 ‘우리의 삶 그 자체’를 이야기하고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삼국지에는 온갖 천태만상의 인간관이 들어있다. 자신이 처한 상황과 사익에 따라 시시때때로 바뀌기도 하는 영웅들의 정체성, 천하의 패권을 쟁취하기 위해 명분과 실리 사이에서 충돌하는 자아의 모습들은 현재 우리의 모습과 놀라울 정도로 닮아 있다.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수많은 리더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 도서 혹은 필히 권하고 싶은 고전을 꼽을 때 삼국지가 언제나 1위를 차지하는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니다. 설민석표 큐레이팅으로 재탄생된 삼국지! 『설민석의 삼국지』는 수십여 권에 달하는 방대한 중국 를, 핵심적인 주요 사건들을 위주로 뽑아 단 3권에 담았다. 저자는 삼국지 입문서를 표방하며, 여러 가지 이유로 아직 삼국지의 진면모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들에게 다가간다. 설민석 특유의 강의식 말투로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쉽게 풀어 설명해 주고, 현대식 비유와 오늘날의 우리에게 필요한 교훈들도 곁들였다. 1,000명에 달하는 헷갈리던 인물들의 이름과, 어디가 어디인지 구별도 안 되었던 지명들은 착착 정리되어 표시되었다. 복잡하게 전개되었던 사건들과 플롯은 단번에 이해하기 쉽게 구성되어 술술 읽힌다. 뿐만 아니라 부록에서는, 기존의 와 다르게 표현된 부분들을 한 번 더 친절하게 서술하여, 혹여나 생길 수 있는 독자들의 오해를 푸는데 최대한 도움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삼국지의 전체 흐름과 내용을 파악한 후엔 다른 삼국지 콘텐츠를 만나도 반갑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드는, 대한민국 남녀노소 필독 교양서!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처럼, 현재의 우리는 유비의 덕성과 조조의 지략, 그리고 손권의 중용을 흠모하며 그런 리더십을 고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삼국지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다들 각자의 영웅이 있다. 그 영웅은 리더이기도 하고, 팔로워이기도 하여, 각 상황에서 지혜로운 길을 마음속에 속삭인다.『설민석의 삼국지』는 먼저 삼국지를 사랑하게 된 선배들처럼, 삼국지 후배들에게 각자의 영웅을 만들어 줄 것이다. 『설민석의 삼국지』는 대한민국 남녀노소에게 ‘읽는 즐거움’과 ‘인생의 교훈’을 동시에 선사할 교양 인문서다. 독자들이 진정한 영웅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지를 체득하고, 또 자신들도 그런 리더 또는 팔로워가 된다면, 어떤 어려운 시대이더라도 슬기롭게 극복해갈 수 있지 않을까. “다양한 리더십과 팔로워십, 그들 관계 속에서 벌어지는 인생의 참뜻을 간접 체험하면서 자신은 물론 조직과 사회를 성찰할 수 있다면, 저로서는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겠습니다.” _프롤로그 중 결국 삼국지는 죽기 전에 꼭 읽어야 할 필독서이긴 하나, 솔직히 제대로 읽기엔 너무 어렵다는 걸 통감하게 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지 않은 사람과는 말도 섞지 말라.”라는 말도 있답니다. 아니, 이렇게나 어렵게 써놓고 세 번이나 읽으라니요! 솔직히 제가 봤을 때, 10명의 독자 중 6명은 중도 포기할 것 같아요. 끝까지 읽은 4명은 다 이해했을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그중 3명은 꾸역꾸역 끝까지 보긴 했지만 계속 내용이 헷갈리고 오리무중일 겁니다.아마도 1명 정도만 흐름을 깨쳤을 거예요. 결국 세 번을 읽은 사람과만 말을 섞으라는 말은, 삼국지는 적어도 세 번은 읽어야 흐름이 잡히고 캐릭터가 머리에 남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복잡하고, 읽기 어려운 책이라는 얘기죠. 그래서! 저는 친절한 음성 지원으로, 무엇보다도 술술 읽힐 수 있게 쓰고자 노력했습니다. (중략) 지명도 주요 지역만 간추렸고, 반복되는 전투 상황 역시 과감히 생략했어요. 대신 우리가 얻어야 할 알토란 같은 교훈과 메시지에 중점을 두고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재미를 더해, 극적인 효과를 높였답니다. 자고로 내용이 흥미진진해야 몰입이 잘 되니까요. 술술 읽히는 설민석의 삼국지는 딱 한 번만 읽어도 전체 내용을 쉽게 파악할 수 있게끔 노력했습니다. 분명 독자분들이 즐겁게 빠져들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프롤로그 중에서 주막으로 들어선 두 사람은 술을 시킨 후 앉았다. 그때서야 유비는 장비 란 자의 얼굴을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흠, 우락부락하고 매서운 게 꼭 호랑이 같았는데, 볼수록 귀여운 면이 있네. 허허.’ 장비는 목소리가 걸걸하고 덩치가 산만 해서 그렇지 눈빛만은 아이처럼 순수하게 불타오르고 있었다. 게다가 술이 들어가자 살짝 코맹맹이 소리를 내며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닌가. “형님! 나보다 나이가 많으니 내가 이제부터 형님으로 모시겠소.” 느닷없는 장비의 애교에 유비가 빵 웃음이 터진 바로 그때, 또 거구의 한 사람이 주막으로 들어왔다. “주모, 술 한 병 갖고 오시오.” 하늘이 쩍 깔라지는 목소리에, 유비가 또 흠칫 놀랐다. ‘오늘 참 희한한 날이네. 내 심장이 토끼처럼 이렇게 깜짝깜짝 놀란 적이 없거늘.’ 유비가 그를 바라보니, 장비보다 키가 더 큰 아홉 자, 무려 2미터가 넘는 한 사람이 서 있는 게 아닌가. 외모 또한 장비 못지않게 비상했다. 구레나룻이 가슴팍까지 내려와 있고, 눈은 봉황 같았으며 눈썹은 누에가 누운 듯했다. 게다가 수염이 어찌나 긴지 배꼽까지 늘어져 있고, 얼굴은 잘 익은 대추처럼 불타오르고 있었다. “주인장 술 빨리 갖고 오시오, 내 마시고 가야 할 데가 있으니.” “아이고, 뭐가 그리 급해요.” 주모의 콧소리에 아랑곳 않고 그가 비장하게 말했다. “술 마시고 의군에 지원하려 하오.” 순간, 장비와 유비의 두 눈이 딱 마주쳤다. ‘이건 필시!’ 두 사람이 동시에 사나이를 쳐다보니, 이번엔 세 사람의 눈빛이 찌릿찌릿 오갔다. “혹시 존함이……?” 유비가 존칭을 쓰며 정중히 묻자, 그도 무언가 느꼈는지 솔직히 대답했다. “관우라고 합니다. 하동 사람인데, 그 지역에 호족(지역의 토착세력)놈이 도를 넘어서게 수탈을 해대니 내가 손을 좀 봐준다는 게 그만 의도치 않게 그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어쩔 수 없이 도망 중인데, 방금 황건적 잡을 의 군 모집한다는 방을 보았습니다. 어차피 죽을 몸, 나라를 위해 죽자 싶어 의군에 지원하러 가는 길입니다.” 순간 유비의 표정에 실낱같은 희망이 스쳐갔다. “아마도 오늘은 저에게 매우 운수 좋은 날이 될 것 같군요. 우리도 같은 뜻이니, 한 잔 합시다.” -도원결의, 유비 삼 형제의 운수 좋은 날 중에서


2020 고종훈 한국사 기출문제를 섞어만든 모의고사
발해북스 / 고종훈 (지은이) / 2019.12.12
13,000원 ⟶ 11,700(10% off)

발해북스소설,일반고종훈 (지은이)
2019년 10월 12일 지방직 7급, 서울시 7급까지 최근 4년 동안의 기출문제를 섞어서 총 12회 분량의 모의고사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철저히 법원직, 소방직, 기술직, 사회복지직, 경찰(남자), 9급 컷 낮은 직렬.지역 수험생에 맞춰 난이도 하, 난이도 중하 문제 위주로 섞었다. 난이도 중 수준의 문제는 회 당 2문제 정도로 제한하였고, 난이도 상 문제는 아예 넣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고려까지 35%, 조선 시대 25~30%, 근현대 35~40%로 구성하였다.워밍업 6회 1회 모의고사 2회 모의고사 3회 모의고사 4회 모의고사 5회 모의고사 6회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프리시즌 6회 1회 모의고사 2회 모의고사 3회 모의고사 4회 모의고사 5회 모의고사 6회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 2020 고종훈 한국사 기출문제를 섞어만든 모의고사 신간 소개 및 특징 이렇게 구성하였습니다. 2018년, 2019년 저희 연구실은 ‘기출 섞은 모의고사’라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습니다. 기존 기출 문제를 변형시키지 않고 단순히 섞기만 했는데 과연 수험생들이 호응해줄까라는 걱정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짧은 시간에 2쇄, 3쇄를 찍는 호응이 있었습니다. 2019년 10월 12일 지방직 7급, 서울시 7급까지 최근 4년 동안의 기출문제를 섞어서 총 12회 분량의 모의고사를 만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철저히 법원직, 소방직, 기술직, 사회복지직, 경찰(남자), 9급 컷 낮은 직렬.지역 수험생에 맞춰 난이도 하, 난이도 중하 문제 위주로 섞었습니다. 난이도 중 수준의 문제는 회 당 2문제 정도로 제한하였고, 난이도 상 문제는 아예 넣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고려까지 35%, 조선 시대 25~30%, 근현대 35~40%로 구성하였습니다. 워밍업 6회는 고사부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된 모의고사입니다. 그리고 프리시즌 6회는 노량진에서 현장강의로 진행된 모의고사입니다. 응시한 수험생의 통계를 바탕으로 문제별로 정답률과 회 별로 누적 성적분포 표를 올려두었으니 자기 위치를 가늠하는 데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고사부의 조언 객관식 시험의 본질을 알아야 됩니다. 멍하게 요약노트 바라보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것입니다. 요약노트를 수십 번을 봐도 문제에 적용하는 못하는 공시생이 태반입니다. 시험 시즌에 러닝타임이 긴 이론강의를 듣는 것은 더 어리석은 짓입니다. 문제를 풀어야 됩니다. 문제 중에 가장 기본은 기출문제입니다. 기출문제 중에서도 최근 3~4년 동안의 기출문제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나 같은 문제집을 3번 이상 보는 것은 학습효과가 높지 않습니다. 기출문제가 충분히 익숙해졌다면 기출변형문제(500제 기본, 심화)나 전범위 모의고사로 넘어가도 됩니다. 이 중에서도 시험 직전에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은 모의고사입니다. 모의고사의 중요성은 백 번 천 번을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문제집의 양과 질 면에서 저희 연구실이 업계 최고라고 감히 자부하고, 세간의 평가도 그렇습니다. 수험생들은 강사들이나 학원들이 자기 교재에서 조잡하게 짜깁기한 문제보다는 저희 문제집을 신뢰하고 약점을 점검하는 기회로 활용하시기를 바랍니다. 저희 연구실에서 출간된 문제집과 모의고사에 대해 수험생들의 엄정한 평가를 기대합니다.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