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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부자 가짜 부자
더클래스 / 사경인 (지은이) / 2020.04.17
17,000원 ⟶ 15,300(10% off)

더클래스소설,일반사경인 (지은이)
돈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는가? 우리는 돈이 많기를 그토록 바라면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돈 버는 데 쓰면서, 정작 돈에 대한 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는다. 사경인 회계사는 대다수 사람들이 돈 걱정을 하는 것은 사실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금융 · 증권계 최고 스타 강사 사경인 회계사가 말하는 ‘진짜 부자가 되는 돈 공부법’이다. 저자는 돈 공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직접 고안한 ‘부자 방정식’를 제시한다. 이 부자 방정식은 가난했던 회계사가 어떻게 시스템수익을 만들어 진정한 부를 축적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었는지 저자의 투자 경험과 회계사로서의 전문 지식을 압축해 담아낸 핵심 공식이다. 1부에서 개인이 부자가 되는 부자 방정식을 재테크 회계를 근거로 쉽게 알려주고, 2부에서는 시스템수익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저자의 경험을 담아 생생하게 설명한다. 또한 각 장의 〈Work book〉에는 독자가 직접 부자 방정식을 적용해 자신의 자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들이 가득하다. 사경인 회계사가 알려주는 부자 방정식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진짜 자산과 가짜 자산을 구별하는 법,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를 구분하는 법, 부자가 되는 소득과 되기 힘든 소득을 구분하는 법, 부잣길과 가난길 등 돈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뜰 수 있게 될 것이다. 《진짜 부자 가짜 부자》는 그저 돈 버는 법에 대한 책이 아니라, 사경인 회계사가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때 절감했던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삶의 지혜’다. 또한 자녀들에게 반드시 가르쳐 주겠다고 결심한 ‘부의 비밀’이다.프롤로그 | 집도 없고 비싼 차도 없지만, 나는 부자다 1부. 진짜 부자가 되는 방정식은 있다 1장. 부자 아빠는 왜 ‘회계’를 공부하라고 했을까? 전혀 다른 공부가 필요하다 돈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는가? 부자로 가는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 아주 쉬운 부자 방정식 2장. 부자 방정식 하나, 나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라 가지고 있는 재산이 얼마나 되는가? 진짜 부자는 자본이 많은 사람 부자 방정식 1: 자산 ? 부채 = 순자산 재테크의 목표는 자산을 늘리는 것이 아니다 순자산이 얼마인지 파악하라 헷갈리는 게 있어야 정상이다 현재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기준 금액을 측정하는 세 가지 방법 측정 기준을 선택하라 적었을 때 비로소 깨닫는 것들 :: Work book 순자산을 적어보자 :: Work book 금리를 적어보자 3장. 부자 방정식 둘, 경로를 확인하라 가계부 매일 쓰기는 너무 힘든 일 한 달에 한 번 잔액만 확인하라 부자 방정식 2: 순자산 ? 순자산 = 이익 재테크의 기본은 측정이다 ‘10년 안에 내 집 장만’은 목표가 아니다 재테크에도 Plan-Do-See가 필요하다 목표 설정과 점검은 부부가 함께 하라 :: Work book 순자산의 증감을 확인하자 :: Work book 순자산 목표액과 실제 순자산 움직임을 비교하자 4장. 자산과 부채를 바로 보는 눈을 떠라 내가 가진 최고의 자산은 무엇인가? 진짜 자산 vs. 가짜 자산 집은 자산일까? 부채는 정말 나쁜 걸까? 많을수록 좋은 부채도 있다 좋은 부채 vs. 나쁜 부채 진짜 부자는 빚을 잘 활용한다 부동산 편중은 정말 문제일까? 조달비용보다 투자수익이 크다면 괜찮다 :: Work book 나의 진짜 자산을 구분하자 :: Work book 자산의 수익률과 부채의 이자율을 적어보자 5장. 수익과 비용을 구분하는 기준이 있는가 수익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한 수익 구분은 다르다 수익 구분이 달라지면 자산 구분도 달라진다 수익과 이익의 차이가 비용이다 정말 꼭 필요한 지출인가? :: Work book 수익을 종류별로 구분하고, 자산도 구분하자 :: Work book 월 지출액을 구하고, 생계비용과 사치비용으로 구분하자 6장. 부자 방정식 셋, 부자의 기준을 바꿔라 비법 레시피를 팔 것인가? 얼마 정도 있어야 부자일까? 부자 방정식 3: 시스템수익 > 생계비용 재산을 모으는 것보다 경제적 자유가 더 중요하다 2부. 돈 공부, 지금도 늦지 않았다 7장. 자유를 향한 나의 여정 갑자기 가장이 되고 덫에 걸리다 4시간만 일하면서 살자 고소득의 정점에 서다 상담을 받고 깨달은 것들 몸값이 오르면서 생긴 부작용 덫에서 빠져나와 진정한 자유를 찾다 진짜 부자가 되고 달라진 것들 8장. 부자 되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 월급만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다 예금으로 부자 되기도 힘들다 수익률 6퍼센트의 마법 :: Work book 원하는 금액을 모으는 데 얼마나 걸릴까? 9장. 시스템수익을 늘려라 시스템수익,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부동산 임대수익, 시야를 넓혀라 소액으로 쉽게 시작하는 배당주 투자 월세 받듯 받는 미국 배당주 투자 살며 배우는 모든 콘텐츠가 자산이 된다 그 밖에 생각해볼 수 있는 것들 10장. 생계비용을 줄여라 늘릴 수 없다면 줄여라 최소한 수입의 20퍼센트는 투자해야 부자가 될 수 있다 세금과 인플레이션은 무섭다 좀더 빨리 부자가 되려면 :: Work book 부자가 되려면 얼마씩 투자해야 할까? 11장. 부자가 되는 로드맵을 그려라 당신만의 로드맵이 필요하다 부양가족 없는 싱글은 50퍼센트 이상 모아라 자녀 없는 맞벌이 부부도 50퍼센트 이상 모아라 자녀가 있더라도 30퍼센트 이상 모아서 투자하라 늦었다면 늦은 만큼 더 큰 비율로 투자해야 한다 6퍼센트도 충분하면 시스템자산을 모아가라 더 높은 수익을 위해서는 투자자산이 필요하다 투자자산의 기대수익률을 높여야 한다 그럼에도 자산배분은 필요하다 :: Work book 나만의 로드맵을 만들자 에필로그 | 행복한 진짜 부자가 되자 부록 참고자료돈을 외면하지 말고, 돈을 공부하라! 최고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의 부자 되는 돈 공부 ★★ 사경인 회계사의 부자 방정식 최초 공개! ★★ ★★ 목표를 달성하는 부의 워크북 수록 ★★ 돈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는가? 우리는 돈이 많기를 그토록 바라면서, 인생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돈 버는 데 쓰면서, 정작 돈에 대한 공부는 제대로 하지 않는다. 사경인 회계사는 대다수 사람들이 돈 걱정을 하는 것은 사실 돈이 없어서라기보다, 돈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책 《진짜 부자 가짜 부자》는 금융 · 증권계 최고 스타 강사 사경인 회계사가 말하는 ‘진짜 부자가 되는 돈 공부법’이다. 저자는 돈 공부를 위한 구체적인 방법으로 자신이 직접 고안한 ‘부자 방정식’를 제시한다. 이 부자 방정식은 가난했던 회계사가 어떻게 시스템수익을 만들어 진정한 부를 축적하고, 경제적 자유를 얻을 수 있었는지 저자의 투자 경험과 회계사로서의 전문 지식을 압축해 담아낸 핵심 공식이다. 《진짜 부자 가짜 부자》는 1부에서 개인이 부자가 되는 부자 방정식을 재테크 회계를 근거로 쉽게 알려주고, 2부에서는 시스템수익을 만드는 구체적인 방법을 저자의 경험을 담아 생생하게 설명한다. 또한 각 장의 〈Work book〉에는 독자가 직접 부자 방정식을 적용해 자신의 자산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실용적인 팁들이 가득하다. 사경인 회계사가 알려주는 부자 방정식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는 진짜 자산과 가짜 자산을 구별하는 법, 좋은 부채와 나쁜 부채를 구분하는 법, 부자가 되는 소득과 되기 힘든 소득을 구분하는 법, 부잣길과 가난길 등 돈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뜰 수 있게 될 것이다. 《진짜 부자 가짜 부자》는 그저 돈 버는 법에 대한 책이 아니라, 사경인 회계사가 진짜 부자가 되기 위해 노력할 때 절감했던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삶의 지혜’다. 또한 자녀들에게 반드시 가르쳐 주겠다고 결심한 ‘부의 비밀’이다. “시키는 대로 열심히 공부했는데, 왜 난 돈 걱정하며 살고 있을까?” 좀더 일찍 알았더라면 좋았을 <부자 방정식> 저자는 누구보다 돈을 잘 알 것 같은 회계사이고 워커홀릭으로 살았지만, 가난했다. 학창 시절, 저자의 아버지는 “돈 걱정 같은 건 아빠한테 맡기고, 넌 공부나 열심히 해라!”라며 아르바이트도 못하게 하고 열심히 뒷바라지를 해주셨다. 그런데 공부만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하겠다는 그 각오는 저자에게 오히려 독이 됐다. 저자의 의식 속에 돈은 ‘걱정하지 말아야 할 것’ 또는 ‘신경 쓰지 말아야 할 것’으로 자리 잡았고,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여기게 된 것이다.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돈이 많았다면 다행이겠지만, 그러지 않았다는 게 문제다. 뒤늦게 헤아려본 저자의 주머니 사정은 심각한 수준이었다. 직업이 회계사인데도 말이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듯, 회계법인에서 4년이 넘도록 일하는 동안에도 그의 재정상태는 엉망이었다. 자산이 수천억 원인 회사를 감사하고 문제점을 지적하면서도, 정작 자신이 재무적 곤경에 처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 뭔가 잘못됐다는 느낌은 있었지만 원인이 무엇인지, 어떻게 빠져나가야 할지 미처 깨닫지 못했다. 알고 있는 지식을 자신의 상황에는 적용해보지 못한 것이다. 사경인 회계사가 돈에 대한 공부를 하고, 부자가 되는 법을 배우면서 절실히 느낀 건, ‘회계야말로 부자가 되는 길을 알려주는 내비게이션이구나’ 하는 깨달음이었다. 물론 내비게이션이 없다고 해서 차가 움직이지 못하거나 목적지에 갈 수 없는 건 아니다. 회계를 잘 모르고 부자가 된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하지만 사경인 회계사는 그분들이 회계를 알았다면 훨씬 이른 시간에 더 큰 부자가 됐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가 스스로 부자가 되기 위해, 돈 공부를 해가며 깨달은 바는 회계사로서 했던 회계 공부와 부자가 되기 위한 회계 공부 사이에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었다. 학교에서 배우는 회계는 내가 부자 되는 방법이 아니라, 회사를 부자로 만드는 방법이다. 회사를 부자로 만들기 위한 ‘기업회계’와 개인이 부자가 되기 위한 ‘재테크 회계’는 같은 원리로 작동하지만 실제 적용에서는 큰 차이가 있다. 그래서 사경인 회계사는 기업이 아닌, 개인에 맞춰 변형시킨 ‘부자 방정식 3가지’를 만들었다. 재테크 회계를 우리 삶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부자 방정식은 전혀 어렵지 않고,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인생이 바뀔 정도로 그 위력은 대단하다. 저자가 진짜 부자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이 바로 ‘부자 방정식을 깨닫고 실천한 것’이었다. 독자분들 역시 하나씩 배우고 실천한다면 분명 인생에 적지 않은 변화가 생길 것이다. 돈 공부, 아직 늦지 않았다 배우고 실행하라! 당신도 진짜 부자가 될 수 있다! 우리가 살면서 평생 손에 쥐게 되는 돈은 정해져 있지 않다. 소득이 늘어나기도 하고, 때때로 줄어들기도 한다. 지출 규모 역시 마찬가지다. 가정을 꾸리고 아이가 생겨나면 당연히 지출이 늘어나며, 주택을 구입하기 위해 대출을 받을 일도 생긴다. 어느 순간에는 위험을 무릅쓰고 투자를 해야 할 수도 있다. 막연히 ‘내일은 더 나아지겠지’라는 기대 속에 살아가지만, 막상 내일이 되어도 여전히 돈은 걱정거리다. 그래도 10년 후에는 지금보다는 더 나아져 있겠지, 기대하는가? 그렇다면 10년 전을 생각해보라. 지금의 당신은 10년 전의 자신의 기대처럼 됐는가? “다달이 받는 월급은 도대체 다 어디로 가고, 이렇게 늘 쪼들리는 걸까?”라는 생각을 한 번이라도 해봤다면, 당신은 아직 돈에 대한 주도권을 갖지 못한 사람이다. 돈을 원하는 곳에 사용하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또는 자기도 모르게 쓰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우리 대다수가 이렇게 돈을 쓰고 있다. 《진짜 부자 가짜 부자》 1부에서 사경인 회계사는 자신이 고안한 부자 방정식의 개념과 활용을 기초부터 아주 쉽게 설명한다. 덧셈과 뺄셈을 할 수 있다면 누구나 부자 방정식을 따라할 수 있다. 부자 방정식을 그냥 머리로만 이해하고 넘어가면 안 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적어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살을 빼지 못하는 이유가 ‘방법을 몰라서’가 아니지 않는가. 행동으로 옮기는 데 실패해서다. 저자는 반드시 “일단 적어보라”고 강조한다. 피터 드러커는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으면 개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당신의 부도 마찬가지다. 측정하지 않으면 관리할 수 없고, 관리할 수 없다면 개선할 수도 없다. 사경인 회계사는 독자들이 스스로 부자 방정식에 맞춰 구체적으로 계산하고 적어볼 수 있도록 각 장마다 <부의 워크북>을 마련해 두었다. 2부는 저자의 개인적인 경험을 솔직하게 고백하며 시작된다. 고소득 전문직이었지만 왜 그 삶에서 벗어나기로 했는지, 어떻게 부자 방정식을 깨닫게 되었는지 말이다. 눈물을 흘리며 후회했던 그의 지난 이야기를 통해 독자는 부자가 되는 길이 아직 늦지 않았다는 용기를 얻게 될 것이다. 또한 사경인 회계사는 소득이 일어나는 모든 활동을 총망라하여, 우리 환경에 맞는 시스템수익을 만드는 법을 공개한다. 연 6% 수익률의 시스템수익은 누구나 구축할 수 있다. 금리, 부동산 임대수익, 배당주 투자, 미국 배당주 투자, 콘텐츠 자산 등등 저자 스스로 직접 경험하고 고민한 방법을 모두 모았다. 그리고 지출을 줄여야만 할 경우라면 부자달성 목표 시기에 맞춰 수입의 몇 퍼센트를 시스템수익에 투자해 부잣길을 만들어야 할지 상황별 맞춤 조언을 한다. 부자가 되는 길은 저절로 가는 길이 아니다. 독자 스스로 그 경로를 따라가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대신 부자 방정식은 당신의 부자 레벨이 오르는 것을 계속해서 보여줄 것이다. 부자가 되는 어렵고 지루한 길을 완주할 수 있도록 우리에게 계속 피드백을 주고 동기를 부여할 것이다.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부터 부자 방정식을 배우고 실행한다면 당신이 목표로 했던 삶에 바짝 다가설 수 있을 것이다. 《진짜 부자 가짜 부자》를 읽은 후 부자 방정식을 반드시 실행하여, 모두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고 부자의 길에 우뚝 서자. 강의에서 사람들에게 종종 이런 질문을 던져본다. “가지고 계신 자산이 얼마나 되나요? 대강 1,000만 원 단위나 억 단위로 파악이 되시는 분?” 옆 사람 눈치를 보느라 입 밖으로 소리 내어 말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헤아려내는 사람들이 많다. “이제 직장생활 1년 차라 재산이라 할 만한 게 없어요.” “지금 아파트 시세가 이 정도이고, 은행에 예금이랑 주식이 있으니 대강 이 정도인 듯하네요.” 당신은 어떤가? 잠시 책을 덮고 헤아려보기 바란다. 강의 중도 아니고, 눈치 보이는 사람들도 옆에 없을 테니 진짜 계산해보기 바란다. 어느 정도의 자산을 가지고 있나? 계산한 다음에는 이 페이지의 여백이나 메모장 같은 곳에 적어보기 바란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적어보는 것’이다.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살을 빼지 못하는 이유가 ‘방법을 몰라서’는 아니다. 행동으로 옮기는 데 실패해서다. 이 책을 읽고 부자가 되는 데 실패했다면, 그 역시 책의 내용을 몰라서가 아니다. 실행하는 데 실패해서다. 일단 적어보자. _ <부자 방정식 하나, 나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라> 중에서 미래의 순자산 목표를 세우고, 현재 순자산을 확인한 다음, 해당 경로를 향해 순조롭게 나아가고 있는지 한 달에 한 번씩 체크하는 것, 이것이 재테크의 기본이다. 이 기본조차 다져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던진다. “그래서, 뭐 사야 해요? 어디에 투자할까요?” 이는 마치 가고자 하는 목적지도 없고 현재 위치도 확인하지 않은 채, 운전대를 잡고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 “그래서 좌회전이요, 직진이요? 아니면 우회전? 어떤 길이 빨라요?” _ <부자 방정식 둘, 경로를 확인하라> 중에서


책 읽기의 끝과 시작
라티오 / 강유원 (지은이) / 2020.04.15
25,000원 ⟶ 22,500(10% off)

라티오소설,일반강유원 (지은이)
고전과 학술서를 강독하는 철학자이면서, 동시대의 다양한 책들도 섭렵하는 지식 탐구자 강유원. 그는 서평가들이 참조하는 ‘서평가들의 서평가’이다. 이 책은, 이후 그가 15년 동안 강의와 방송 활동을 하면서 쓴 새로운 서평집이다. 서평집이지만 서평집 그 이상이기도 하다. 단지 서평들을 모아 놓은 서평집은 하나의 주제로 일관하기가 어려워 읽고 나면 읽어야 할 책 목록만 남기 쉬운데, 이 책은 내용과 형식에 따라 주제를 일관하고 있어 부제처럼 ‘책읽기가 지식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인용이 풍부한 서평, 수준(초급, 중급, 고급)에 따라 작성된 서평, 논고, 논문, 역자 후기 등 다양한 형식의 서평을 포괄하고 있어서, 글을 쓰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참조할 수 있는 일종의 ‘책에 관한 글 쓰기’ 안내서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는 이들에게 제1부 어떻게 읽을까_책에 접근하는 방식들 1. 책읽기의 출발점, ‘주제 정하기’ : 2. 책의 배경이 되는 ‘저자 파악하기’ : 3. 책을 구성하는 ‘표지와 차례 분석하기’ : 4. 책의 성격을 짐작하는, ‘서론 및 헌정사 읽기’ : / 5. 본문을 부분적으로 읽는, ‘단면 자르기’ : 6. 거리를 두고 ‘전체적으로 조망하기’ : 7. 사실들에 대한 ‘입장연관성 갖기’ : 8. 다른 관점에서 ‘다시 읽기’ : / 제2부 어떻게 쓸까_서평의 여러 형식들 1. 서평의 종류와 기본 형식 : 2. 한 권의 책에서 특정한 내용을 뽑아 쓰는 ‘주제 서평’ : 체제는 무형의 이념이 없으면 작동하지 않는다 3. 여러 권의 책들을 하나의 문제의식으로 엮는 ‘주제 서평’ : 세상의 악은 누구의 책임인가, 신정론 또는 변신론 + + + 4. 일차 문헌에 대한 해제, ‘역자 후기’ : / 5. 테제가 있는 ‘논고’ : 근대적 서사의 보여 주기 또는 상술 / 신화神化의 서사시 의 한 독법讀法을 위한 서설 제3부 시대를 읽는 주제 서평들_근대와 정치, 그리고 인간 1. 세계의 궁극목적과 역사 : + 2. 근대의 정치 : + + + 3. 와 정치 : + 4. 열린 지향점으로서의 이념과 독단 : / 5. 정치의 맥락 : 6. 사상의 사회적 물적 기반 : 7. ‘온화한 상업’ : 8. 근대 국가의 균열 지점 : 9. ‘발칸화’에 대하여 : 10. 사회과학의 개념과 현실 : 11. 전환기의 정치 사상 : + + “서학 도입을 둘러싼 조선 후기 지식인들의 갈등 12. 이백 년 동안 변하지 않은 것 : 13. 동학, 이단과 이교의 갈림길 : 14. 해방공간의 사상과 현실 : 15. 일본의 근대와 천황 의례의 발명 : 16. 일본의 근대화와 군대 : 17. 일본의 근대화와 관료제 : 18. 한 인간이 겪은 근대 일본의 전쟁 : 19. 전쟁을 지배하는 기술 : 20. 나치와 대중, 그리고 평범한 사람 : / 21. 히틀러를 읽는 법 : + “히틀러 신화” 22. 정치적 인간의 탄생 : 23. 근대의 이면, ‘인간 실존’ : [부록] 아주 긴 서평_ 읽기‘지적인 책읽기는 서평으로 통한다’ 정독과 다독의 철학자 강유원이 내놓는 15년만의 메타-서평집 고전과 학술서를 강독하는 철학자이면서, 동시대의 다양한 책들도 섭렵하는 지식 탐구자 강유원. 그는 서평가들이 참조하는 ‘서평가들의 서평가’이다. 이 책은, 이후 그가 15년 동안 강의와 방송 활동을 하면서 쓴 새로운 서평집이다. 서평집이지만 서평집 그 이상이기도 하다. 단지 서평들을 모아 놓은 서평집은 하나의 주제로 일관하기가 어려워 읽고 나면 읽어야 할 책 목록만 남기 쉬운데, 이 책은 내용과 형식에 따라 주제를 일관하고 있어 부제처럼 ‘책읽기가 지식이’ 된다. 뿐만 아니라 인용이 풍부한 서평, 수준(초급, 중급, 고급)에 따라 작성된 서평, 논고, 논문, 역자 후기 등 다양한 형식의 서평을 포괄하고 있어서, 글을 쓰고자 하는 목적에 따라 참조할 수 있는 일종의 ‘책에 관한 글 쓰기’ 안내서이기도 하다. 학생이자 학자로서 ‘공부를 잘 하려면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할까’로 시작된 책에 관한 저자의 고민은, 이후 학교 밖에서 대중을 만나면서 ‘어떻게 하면 서평을 잘 쓸 수 있는가’라는 고민으로 확장되었다. 인문서를 추천하는 서평 전문가로서, 철학과 사상을 대중들에게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그동안 쌓인 책읽기 경험과 서평 노하우를 이 책에 녹여 낸 이유도 이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목적 있는 책읽기와 서평쓰기 여정에 동참함으로써, 수동적인 독자가 아니라 적극적인 지식 탐구자로 나아가는 구체적인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을 읽지 않는 이유는, 아이건 어른이건, 글에 익숙해져 있지 않기 때문이다. 꾸욱 참고 앉아 진득하게 글을 읽는 일부터 해보자. 이런 점에서 글 읽기는 머리로 하는 게 아니라 몸으로 하는 것이다. 몸이 무거워지고 글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해야 책이 손에 잡힌다. 책이 손에 잡혀야 새로운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모르는 게 무엇인지 알게 된다. 자신의 무지를 깨닫는 순간이 바로 지식에의 열정이 시작되는 때이다.” ? 강유원 (2005) 중에서. 사람마다 책을 읽는 목적이 다양하지만, 책읽기의 본래 목적은 지식[앎]을 얻는 것이다. 책읽기가 지식이 되려면 책을 읽고 난 후 어떤 형식으로든 책에 관한 후기를 써야 한다. 그게 서평이다. 서평은 나를 위해 내가 읽은 책을 갈무리해 놓는다는 점에서 책읽기의 끝이지만, 그 서평을 내가 다시 읽거나 타인이 공유함으로써 또 다른 책읽기로 이어 간다는 점에서는 책읽기의 시작이다. 외국의 서평가들은 자신만의 고유한 구성방식과 문체로써 서평을 쓴다. London Review of Books나 The New York Review of Books(안타깝게도 한국에는 이런 잡지가 없다)에 기고하는 서평가들이 그렇다. 그러나 이들이 자신의 서평을 어떤 방식으로 쓰는지, 즉 자신의 작업방식 자체를 서평 형식으로 써 놓은 책은 찾아보기 어렵다. 은 이러한 시도이다. 서평으로 이루어진 서평쓰기 방법론이다. 따라서 ‘서평쓰기의 시작과 끝’이라 할 수도 있겠다. 이 책에서 저자는 어떻게 하면 다양한 수준의 책들을 적절한 방법으로 접근하여 읽을 수 있는지, 그리고 그것을 가치 있는 지식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어떻게 서평을 써야 하는지를, 자신이 쓴 여러 형식의 서평들을 예로 들어 조언하고 있다. 이 서평들은 각 분야에서 표준도서라 할 만한 책들을 선정하여 해당 주제에 관한 정통 지식과 통찰력 있는 관점을 서술하고 있으며, 이는 우리에게 유익한 앎의 경로를 제시해 준다. 이 책은 제1, 2, 3부와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에서는 책의 내용을 파악하는 여러 방식들을 세부 항목으로 나누어 설명하고 각각의 항목에 초점을 맞춘 서평을 예시하였다. 제2부에서는 서평의 종류와 형식을 아주 기본적인 것에서부터 논문 형식까지 설명하고 이에 해당하는 서평들을 묶었다. 제3부에서는 1,2부에서 설명한 책읽기 방식과 서평쓰기 형식들로 작성된 서평들을 ‘근대와 정치, 그리고 인간’이라는 주제 아래 모았다. 이 주제에 대한 개념 설명과 사상의 측면을 다룬 서평을 앞에 두고, 특정 시기와 국가, 그리고 구체적인 개인들을 다룬 서평들은 뒤에 두었다. 이는 큰 범위에서 작은 범위로 좁혀 들어감으로써 시대 속에서 ‘지금 여기의 나’에 대한 통찰을 가질 수 있도록 의도한 것이다. 또한 ‘근대’라는 개념의 뿌리인 서구의 사상뿐만 아니라 한국의 근대화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 일본의 근대화 과정에 관한 책들까지 다루기 때문에, 현재 우리 공동체의 모습을 자각하는 데 유용한 지식과 안목도 제공한다. 부록으로는, 아주 긴 서평 형식으로 쓰인 《‘장미의 이름’ 읽기》를 실었다. 오래 전에 단행본으로 출간되었으나 지금은 구할 수 없어 아쉬워 하던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되길 바란다. 이 책을 ‘지식 탐구를 위한 책읽기와 서평쓰기’라는 목적에 맞게 읽으려면 세 번 정도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다. 처음에는 순서대로 읽으면서 서평의 내용과 저자의 통찰을 파악하고, 두 번째에는 책읽기 방식과 서평의 형식이 대상도서의 내용과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에 주목하여 읽고, 세 번째에는 직접 서평을 써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관심이 가는 주제와 형식의 서평들만 골라 읽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렇게 골라 읽은 서평들의 대상도서들을 직접 읽어 보고 서평을 써서 저자의 서평과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한국 사회에서 ‘기독교’는 뜨거운 주제다. 끝을 알 수 없는 비아냥과 헤아릴 수 없는 몰입을 동시에 가져온다.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도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다.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쓸데없는 시간 낭비로 여겨지거나 엄숙하고 경건한, 심지어 삶을 온통 바꾸는 일로 여겨진다. 이도 저도 아닌 뜨뜻미지근한 태도와 진지한 학문적 탐구를 위한 방법론적 회의주의가 개입될 여지가 도무지 보이지 않는 텍스트이다.” “초급자는 책 한 권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신이 생각하기에 핵심이라 할 만한 하나의 장章을 요약하는 것부터 시도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것이 초급 서평이다. ‘나는 이 책을 읽었다. 내가 생각하기에 이 책의 핵심은 여기에 담겨 있다. 그런 까닭에 나는 이 부분을 요약 정리하고 그것에 대한 내 생각이나 평가를 간략하게 덧붙인다.’ 이런 식으로 작성한 것이 초급 서평인 것이다. 중급 서평의 첫 단계는 책 한 권을 대상으로 한다. 이는 책 전체의 내용을 재구성하여 서술하고 그것에 대한 평가를 덧붙인 것이다. 중급 서평의 둘째 단계는 비판적 평가를 덧붙인 것이다. ‘비판’을 위해서는 사실상 해당 책의 내용을 벗어날 것이 요구되므로 이 단계에 이른 서평은 고급 서평의 초입에들어선 것이라 할 수 있다.” “옴진리교에 가담한 이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난다. 현세와 인연을 끊고 ‘출가’한 이들에게는 이 새로움이 신비로까지 여겨진다. ‘꾸준히 수행을 쌓아 최종적으로 해탈에 이르게 된다면, 그게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세를 끊었으니 이제 퇴로는 차단되었다. 여기에 들어온 이상 물러설 수 없고, 어떤 수를 써서라도 해탈에 이르러야만 한다. 그러한 열망에 부응하듯이 옴진리교에는 ‘목적 달성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교의’가 마련되어 있었다. ‘신자들 사이에서는 선과 악의 관념이 붕괴’된다. 옴진리교만이 아니라, 외부의 비판은커녕 시선조차 닿지 않는 곳에서 살아가는 집단은 이러한 가치 전도의 경향을 보인다.”


석세스 에이징
와이즈베리 / 대니얼 J. 레비틴 (지은이), 이은경 (옮긴이) / 2020.05.15
23,000원 ⟶ 20,700(10% off)

와이즈베리소설,일반대니얼 J. 레비틴 (지은이), 이은경 (옮긴이)
노화가 부정적인 의미로 통용되면서 항노화, 안티에이징에만 관심을 갖는 사회 풍조는 노인혐오와 세대갈등을 부추기고 있다. 동시에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과 지능은 감퇴하고, 성취보다는 안정을 취한다는 믿음은 전 세계적으로 견고하다. 인지과학계의 거장 대니얼 레비틴은 《석세스 에이징》에서 노화에 대한 수많은 편견과 오해를 뒤집고, 뇌와 노후의 관계를 가장 진보적이고 의미 있는 관점에서 해석했다. 60세 이상은 유아기나 청소년기와 마찬가지로 독특한 발달 단계임을 강조하는 그는 인생 3막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고무시키고, 평균수명이 계속 증가하는 사회에서 노년을 계획하는 방식에 혁명적 메시지를 전한다. 특히 여러 실험과 통계자료뿐 아니라 달라이 라마, 전 멕시코 대통령 비센테 폭스, 스티비 원더 등 유명인사와의 인터뷰를 기반으로 즐겁게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에게서 배울 수 있는 삶의 지혜와 경험도 전한다. 건강하고 지혜로운 노년기를 위해 어떻게 뇌를 단련해야 하는지, 어떻게 정서와 육체의 변화를 다뤄야 하는지, 삶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책을 통해 노후와 관련한 달갑지 않은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노년기를 인생의 정점기로 만드는 방법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서문|노화에 대한 수많은 오해와 편견 1부 끊임없이 발달하는 뇌 1장 성격은 어떻게 지혜로운 노년기를 결정하는가 2장 기억력 쇠퇴라는 잘못된 믿음 2.5장 당신의 뇌를 어떻게 단련할 것인가 3장 우리 몸은 세상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4장 문제를 해결하는 뇌 5장 정서에서 동기로 6장 사람들과 함께하는 삶 7장 통증을 느끼는 뇌 2부 우리의 선택 8장 생체 리듬이 건강과 집중력에 미치는 영향 9장 무엇을 어떻게 먹을 것인가 10장 평생을 위한 운동 11장 어떻게 얼마나 잘 것인가 3부 어떻게 나이 들 것인가 12장 더 오래 살기 위해 13장 더 지혜롭게 나이 들기 위해 14장 인생 최고의 나날은 어떻게 찾아오는가 감사의 말 부록|뇌의 젊음을 되찾는 법 주 삽화 출처 찾아보기★베스트셀러 《정리하는 뇌》 저자 신작★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 ★ 베스트셀러★ ★ 강력 추천★ 인지과학계의 세계적 거장 대니얼 레비틴의 ‘노화’와 ‘노년기’에 대한 강력한 통찰력 노화에 대한 편견을 완벽하게 뒤집는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반박 대니얼 레비틴 교수는 화제의 베스트셀러인 《정리하는 뇌》의 저자로, 인지과학계의 세계적 거장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석세스 에이징》에서 신경과학, 심리학, 뇌과학의 경계를 넘나들며 뇌와 노후의 관계에 대한 방대한 연구 결과를 집대성했다. 이 책은 나이가 들수록 기억력은 반드시 감퇴하고, 신체적·정서적·인지적으로 둔화된다는 통념과도 같은 편견들을 가장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반박들로 뒤집는다. 먼저 노화에 따른 기억력 감퇴는 실제 사람들이 생각하는 수준보다 훨씬 적다고 반박한다. 기존의 노인 기억 연구가 젊은이들에게 친숙한 환경(대학교 실험실)과 노인의 생체 리듬상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간대, 자존심 위협을 가하는 스트레스 요인 등 대조군인 대학생 및 젊은 참가자들에게 유리했다고 지적한다. 또한 나이를 먹을수록 발달하는 추상적 사고와 실용 지능에 대해서도 주목한다. 감각 체계 쇠퇴를 완화하는 노화의 보상 기전 중 하나로, 경험이 많아질수록 패턴을 알아차리고 향후 결과를 예측하는 기량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대니얼 레비틴은 이 책에서 노년층을 짐이라기보다 자원으로, 노화를 종말이 아니라 정점으로 여기도록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야 우리가 더욱 풍요로운 삶의 질을 이룩할 수 있다고 단언한다. “인생 최고의 나날은 아직 오지 않았다!” 즐겁게 나이 들어가는 사람들을 통해 배우는 삶의 가능성과 잠재력 인생에 걸쳐 가장 행복한 시기, 성공을 이루는 시기는 언제일까? 실제로 72개국에서 조사한 결과, 노인들에게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나이를 물었을 때 가장 많이 꼽힌 연령은 82세였다. 정서적 상태를 고려했을 때 우울증이 젊은이보다 노인들 사이에서 드물게 나타난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집단 조사 결과 행복감은 30대 후반에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다가 54세 이후로 급격히 상승하기 시작했다. 또한 의미 있는 일을 찾아 사회적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할수록 노년기에 성공을 이루는 것은 물론 우울증과 신체 질병도 눈에 띄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실제로 정서적·사회경제적으로 만족감을 유지하는 노인들의 사례를 통해 활기와 명민함을 유지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중학교 1학년 때 학교를 그만두고 평생 단순 노동직을 전전해오던 할랜드 샌더스는 63세에 KFC를 열었다. KFC는 현재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점 중 하나로, 그는 90대까지도 자문을 하며 브랜드 홍보 대사로 활동했다. 이외에도 75세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작품 판매액이 100만 달러를 훌쩍 넘는 모지스 할머니, 81세에 히트 드라마 에 출연 중인 제인 폰다, 세계 최고 초밥 요리사로 평가받는 93세 오노 지로, 75세에 첫 번째 미술전을 연 알마 토머스 등의 사례를 통해 80대, 90대에도 새로운 일을 시도하며 사회적 상호작용을 활발하게 할수록 노년을 인생 말년의 꽃 피우는 시기, 사회경제적 성공을 이루는 시기로 만들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인생은 뇌를 어떻게 단련하느냐에 달려 있다” 노후를 건강하고 지혜롭게 재구성하는 혁명적 방법 노화로 비롯되는 부정적 결과를 최소화하면서 노후에 대한 현명한 계획을 세우기 위해서는 뇌과학적으로 뇌를 어떻게 단련할지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뇌는 유전자와 문화에서 비롯한 변화뿐만 아니라 인생에서 이루어지는 우리의 선택에 의해서도 변화한다. 언어 습득과 감각 학습 전반에 걸쳐 뇌가 발달하는 데는 신경가소성, 즉 뇌가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능력 덕분에 가능하다. 이를 신경가소성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신경 연결이 마치 부드러운 플라스틱처럼 형태를 바꿀 수 있고 유연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신경가소성은 새로운 일을 배워 적응하거나, 어떤 식으로든 세상을 다르게 바라보고 행동하는 경우 평생에 걸쳐 발달한다. 또한 뇌 건강에서 중요한 전전두엽 피질은 나이가 들수록 중요성이 더 커지는데, 일과 중 뇌 영역을 많이 사용할수록 단련된다. 전전두엽 피질은 우리가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작은 단위로 나누고, 충동을 조절하고, 무엇에 주의를 기울일지 결정할 때 사용하는 영역이다. 다양한 사회활동, 잦은 사교접촉과 연관이 깊은 이 영역은 바람직한 식이요법과 명상 등을 통해서 좀 더 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또한 대니얼 레비틴은 바람직하게 나이 들어가는 데 있어서 코치(COACH) 원칙이라고 일컫는 호기심(Curiosity), 개방성(Openness), 관계성(Associations), 성실성(Conscientiousness), 건강한 습관(Healthy practices)이라는 다섯 가지 요소를 강조한다. 그중에서도 평생에 걸쳐 키우고 개발해야 하는 요인으로 ‘성실성’을 꼽았는데, 이는 자기 관리(충동적 행동 조절)와 자기 점검, 호기심처럼 인지 과정과 연관이 깊기 때문이다. 특히 성실성은 사망률 감소와 연관이 깊으며 성공, 행복을 비롯해 다양한 긍정적 결과를 내놓는다. 건강하고 지혜로운 노년기를 위해 어떻게 뇌를 단련해야 하는지, 어떻게 정서와 육체의 변화를 다뤄야 하는지, 삶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구체적인 가이드를 제공하는 이 책은 독자들이 노화 과정, 인생의 마지막 장을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이해하도록 도울 것이다. 최신 정신과학 연구는 노화에 관한, 기억과 지각 체계, 지능, 나아가 동기, 통증, 사회생활에 관한 완전히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시한다. 예전에 내가 그랬듯이 어떤 사람들이 남보다 더 바람직하게 나이 드는 이유가 모두 인지 요인 및 정서 요인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실제로 생산적이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는 가장 큰 단일 결정 요인은 우리가 어느 정도 타고나기도 했고 바꾸겠다고 마음먹을 수도 있는 것, 바로 성격이다.- 1부 끊임없이 발달하는 뇌 실용 지능(practical intelligence)은 나이가 들수록 증가해서 50세나 60세를 지나 정점에 이른다. 실용 지능은 “차로 여행하다가 눈보라를 만나 고속도로에서 발이 묶인다면 어떻게 하겠는가?”와 같은 질문으로 평가할 수 있다. 혹은 집수리를 해주지 않는 집주인을 대하는 방법이나 친구가 더 자주 찾아오게 하는 법, 승진에서 누락됐을 때 대처 방법과 같은 사회적 과제로도 알아 볼 수 있다. 50세를 넘긴 사람들은 50세 미만인 사람들보다 이런 문제를 훨씬 잘 풀며, 60세나 70세를 넘긴 뒤에 더 발전하는 사람도 많다. 실용 지능은 결정 지능과 더불어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는 듯하다.- 1부 끊임없이 발달하는 뇌


시를 잊은 그대에게
휴머니스트 / 정재찬 (지은이) /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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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소설,일반정재찬 (지은이)
그저 입시를 위해 문학 참고서로 시를 배워 온 당신. 껍데기는 가라고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아무리 외쳐 봐야, 내 몸 뉘일 방 한 칸 없고, 열정을 불사르겠다는데도 부르는 곳은 없으며, 부장님은 퇴근 무렵 보고서를 내던지고, 오늘밤에도 월급은 통장을 스치운다. 그래도 우리 마음만은 가난하지 말자고, [죽은 시인의 사회] 속 키팅 교수를 꿈꾸며 메마른 심장의 상징 공대생들과 함께 시를 읽기 시작한 사람이 있다. 한양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정재찬 교수는 때로는 지나간 유행가를 흥얼거리고, 때로는 누군가의 추억이 된 영화를 보고, 때로는 어떤 말보다 가슴을 후비는 욕 한 마디를 시 구절에 덧붙이면서 우리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현대시들을 학생들과 함께 읽었다. 그렇게 낡은 교과서 속 시 지문은 공대생마저 눈물짓게 할 가슴을 적시는 불후의 명시로 되살아났다. 한 번쯤 그렁그렁 가슴에 고인 그리움이 왈칵 쏟아지는 그 순간, 시는 찾아오고, 청춘은 다시 시작된다. 기쁜 우리 젊은 날 좌절한 그대여, 지금은 바로 진짜 시를 만날 시간이다.머리말 1. 가난한 갈대의 사랑노래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 신경림 〈갈대〉 가난과 사랑은 숨길 수 없다 신경림 〈가난한 사랑노래〉 2. 별이 빛나던 밤에 순수의 시대 방정환 〈형제별〉 어디서 무엇이 되어 김광석 〈저녁에〉, 윤동주 〈별 헤는 밤〉 별이 빛나는 밤에 이성선 〈사랑하는 별 하나〉 3. 떠나가는 것에 대하여 아름다운 퇴장 이형기 〈낙화〉, 복효근 〈목련 후기〉 바람이 불다 김춘수 〈강우〉·〈바람〉·〈꽃〉 4. 눈물은 왜 짠가 우동 한 그릇, 국밥 한 그릇 함민복 〈눈물은 왜 짠가〉·〈그날 나는 슬픔도 배불렀다〉 사랑보다 소중한 슬픔 정호승 〈슬픔이 기쁨에게〉 그래도 사람만이 희망이다 박노해 〈다시〉, 정호승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지원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5. 그대 등 뒤의 사랑 즐거운 편지 황동규 〈즐거운 편지〉 등 뒤의 수평선 박목월 〈배경〉 가장 큰 하늘은 언제나 그대 등 뒤에 강은교 〈사랑법〉 6. 기다리다 죽어도, 죽어도 기다리는 기다리다 황지우 〈너를 기다리는 동안〉 기다리다 죽어도 피천득 〈기다림〉, 기형도 〈엄마 걱정〉 죽어도 기다리다 서정주 〈신부〉, 조지훈 〈석문〉 죽다 김민부 〈서시〉 7. 노래를 잊은 사람들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김광규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 누나야 너 살아 있었구나! 황지우 〈마침내, 그 40대 남자도〉, 김종삼 〈민간인〉 나는 노래를 뚝 그쳤다 송수권 〈면민회의 날〉 8. 아버지의 이름으로 내일 날에 내가 부모 되어서 알아보랴 김소월 〈부모〉·〈어려 듣고 자라 배워 내가 안 것은〉 거울 속에 아버지가 보일 때 신경림 〈아버지의 그늘〉 9. 어쩌란 말이냐, 흩어진 이 마음을 임은 뭍같이 까딱 않는데 유치환 〈그리움 1〉·〈바위〉·〈그리움 2〉 사랑했으므로 나는 행복하였네라 이영도 〈무제1〉, 유치환 〈행복〉 10. 겨울, 나그네를 만나다 ‘겨울 나그네’와 ‘피리 부는 소년’ 빌헬름 뮐러 〈보리수〉 이 세상 소풍 끝나는 날 천상병 〈귀천〉 11. 한밤중에 눈이 내리네, 소리도 없이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김광균 〈설야〉 식민지 경성의 눈 내리는 밤 김광균 〈눈 오는 밤의 시〉·〈장곡천정에 오는 눈〉 12. 깨끗한 기침, 순수한 가래 뻔한 시에 시비 걸기 김수영 〈눈〉·〈폭포〉 기침과 가래의 정체 김수영 〈우선 그놈의 사진을 떼어서 밑씻개로 하자〉“눈물이 고일 정도로 감동받고, 소름 끼칠 정도로 감탄했다!” 그저 입시를 위해 문학 참고서로 시를 배워 온 당신. 껍데기는 가라고 사람만이 희망이라고 아무리 외쳐 봐야, 내 몸 뉘일 방 한 칸 없고, 열정을 불사르겠다는데도 부르는 곳은 없으며, 부장님은 퇴근 무렵 보고서를 내던지고, 오늘밤에도 월급은 통장을 스치운다. 그래도 우리 마음만은 가난하지 말자고, 〈죽은 시인의 사회〉 속 키팅 교수를 꿈꾸며 메마른 심장의 상징 공대생들과 함께 시를 읽기 시작한 사람이 있다. 한양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정재찬 교수는 때로는 지나간 유행가를 흥얼거리고, 때로는 누군가의 추억이 된 영화를 보고, 때로는 어떤 말보다 가슴을 후비는 욕 한 마디를 시 구절에 덧붙이면서 우리 시대를 풍미한 최고의 현대시들을 학생들과 함께 읽었다. 그렇게 낡은 교과서 속 시 지문은 공대생마저 눈물짓게 할 가슴을 적시는 불후의 명시로 되살아났다. 한 번쯤 그렁그렁 가슴에 고인 그리움이 왈칵 쏟아지는 그 순간, 시는 찾아오고, 청춘은 다시 시작된다. 기쁜 우리 젊은 날 좌절한 그대여, 지금은 바로 진짜 시를 만날 시간이다. 이제 감히, 대학 입시 때문에 지금도 억지로 시를 공부하고 있는 학생이든, 시를 향유하는 자리에서 소외된 노동하는 청년이든, 심야 라디오에 귀 기울이며 시를 읊곤 하던 한때의 문학소녀든, 시라면 짐짓 모르쇠요 겉으로는 내 나이가 어떠냐 하면서도 속으로는 눈물 훔치는 중년의 어버이든, 아니 시라고는 당최 가까이 해 본 적 없는 그 누구든, 시를 잊은 이 땅의 모든 그대와 함께 나누고파 이렇게 책으로 펴냅니다. -〈머리말〉 중에서 1. 공대생을 위한 현대시 명강의 - 한양대학교 국어교육학과 정재찬 교수의 오감만족 현대시 강의 대학교의 한 강의실, 학생들은 무언가에 홀린 듯한 표정으로 눈물짓다가, 탄식하다가, 깔깔깔 웃는다. 그리고 강의의 끝을 알리자 모두가 약속이라도 한 듯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이는 영화 속의 한 장면이 아니다. 바로 대학의 시 강의에서 벌어진 장면이다. 보통의 중·고등학교 학생들은 마치 ‘종교적 제의’와 같은 문학 시간을 거치며 문학에 완전히 흥미를 잃는다. 교사는 마치 제사장처럼 경전을 대하듯이 주석을 덧붙이며 시를 읽고, 학생들은 그 주석을 열심히 받아 적고 암송하면서 시의 낭만과 아름다움과 진실 들에서 점점 더 멀어져 간다. 그렇게 학교를 졸업하고 나면 시가 무어고 소설이 무언지 까맣게 잊고 먹고사는 데 급급해질 뿐이다. 아니, 어쩌면 우리는 제대로 시를 읽은 적이 없을지도 모른다. 한양대학교 국어교육학과의 정재찬 교수는 이러한 우리 문학 교실에 대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교양 강좌 ‘문화혼융의 시 읽기’를 개설했다. 이 수업에는 주로 문과대학생보다는 공대, 의대, 법대, 경영대 등 시와는 거리를 두고 지내온 학생들이 대부분. 무엇이든 공식이나 수치로 답하길 즐겨 하는 ‘메마른 심장의 상징’ 공대생들에게 시를 읽히는 과정은 마치 초등학생에게 미적분을 가르치는 것처럼 어려웠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이러한 공대생들마저 눈물짓게 한 정재찬 교수의 시 읽기 명강의를 엮어 낸 책이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한양대학교의 문·이과 통합 교육의 일환인 ‘융복합 교양 강좌’ 중 이공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시 읽기 강좌, 정재찬 교수의 ‘문화 혼융의 시 읽기’ 강의의 내용을 바탕으로 집필한 ‘시 에세이’다. 각종 스펙 쌓기와 취업에만 몰두하느라 마음마저 가난해져 버린 학생들에게 시 읽는 즐거움을 오롯이 돌려주고자 했던 정재찬 교수의 ‘문화 혼융의 시 읽기’ 강의는 매 강의마다 학생들의 박수갈채를 받으며 한양대 최고의 교양강의로 선정되었다. 어떤 특별함 때문이었을까? 사실 이 책에서 다룬 46편의 시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작품들이다. 중·고등학교 문학 교과서에서 한 번 쯤 보았던 한국의 근·현대시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눈은 살아 있다”의 ‘눈’은 오로지 ‘순수’의 상징이라고 읽고, 김소월의 시는 무조건 식민지 지식인의 정한이라고 해석해온 그런 시들 말이다. 신경림의 〈갈대〉, 윤동주의 〈별 헤는 밤〉, 김춘수 〈꽃〉 등 교과서에서 클리세Cliche처럼 읽히던, 그러나 지금까지도 한국 최고로 손꼽히는 시들을 동시대인의 삶 속에 생생하게 되살리기 위해 강연에는 각종 영화와 소설, 유행가와 가곡, 그림과 사진 등 다양한 문화콘텐츠들이 동원되었다. 소리와 영상뿐 아니라, 후각과 촉각을 모두 동원한 특별한 시 읽기였다. 이 책은 평론의 언어를 그대로 답습하여 문학으로부터 독자를 소외시키고 마는 우리 문학교육의 엄숙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하며, 마치 축제를 즐기듯 문학을 향유하는 방법을 일러 주고자 한다. 문학작품을 많이 아는 것보다 진짜 좋아하는 시 한 작품이 있어야 스스로 작품을 찾아 읽고 즐길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문학교육이 잘 살아서 문학 역시 더 잘 사는 관계로 만들고 싶었다(인터뷰 중)”는 정재찬 교수는 몇 차례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활용하여 자신의 일상을 시와 함께 읽고 쓰는 힘을 기를 수 있는 교수법을 실험했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학업과 취업 준비에 지쳤던 학생들은 20년 전 혹은 50년 전의 시가 마치 자신의 속마음을 비추는 듯 공감했고, 직접 글을 쓰며 스스로 치유되고 있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진실로 처음 ‘시’를 만난 것이다. 이처럼 2012년부터 공대생들이 기립박수로 화답한 명강의 ‘문화혼융의 시 읽기’의 생생한 현장을 유려한 문체로 담아낸 이 책은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문적 지평을 확장해나간다. 나가는 정재찬 교수의 에세이를 따라가다 보면, ‘공대생’처럼 시를 잊고 살았던 사람들 모두 다시 시의 즐거움을 되찾게 될 것이다. “한 편의 공연 예술을 보는 듯한 강의였습니다. 황홀했고, 또 정말 가슴 설습니다.” “매 수업마다 눈물이 고일 정도로 감동받았고, 소름 끼칠 정도로 감탄하기도 했고, 무엇보다 항상 즐거웠습니다.” “초·증·고와 대학을 통틀어서 들은 모든 수업 중에서 제일 감명 깊고 인상적인 수업이었습니다. 독특하고 신선한 교수법을 통해 멀게만 느껴지는 시를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으로 이끌어 낸 것에 놀랐습니다.” “정말 정말 의미 있는 강의였습니다. 종강이 아닌데도 저절로 박수가 나오는 강의, 처음이었습니다. 어렵다고만 생각했던 시가 가깝게 느껴집니다. 영화, 음악과 함께 시를 감상하고 시인의 삶에서 시를 비추어 보는 모든 과정이 흥미로웠습니다. 진짜 낭만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강의 평가 중에서 2. ‘불후의 명시’, 모두의 가슴을 적시다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적 기억으로서의 시 사람들은 삶과 사랑을 논하는 짧은 글과 사진 한 장에 여전히 ‘심장이 쿵’ 하고 내려앉는 듯한 진한 감동을 느낀다. 페이스북, 트위터 등 각종 SNS를 통해 퍼져나가는 짧은 글들을 낯모를 사람들과 공유하며 가슴에 공명하는 무언가를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정통 문학 장르인 ‘시’에 대해서는 여전히 거리감을 확인한다. 입시 위주의 문학교육을 받은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바로 시 해석에 ‘정답’이 존재한다는 생각에 지레 겁을 먹기 때문이다. 《시를 잊은 그대에게》는 그렇게 사람들의 가슴 속에서 멀어진, 문학 교과서 속 근현대시들을 엄선하여 공식과도 같은 뻔한 시 읽기에 가슴 떨리는 파문을 일으킨다. 당대를 가장 치열하게 담았고 가장 뜨거운 순간에 쓰였으나 교과서 속에서 빛을 잃게 되었던 ‘불후의 명시’들을 다시 읽으며 생명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특별한 시 읽기 방식을 보여 준다. 황동규 시인의 〈즐거운 편지〉를 읽을 때는 가수 신승훈의 〈보이지 않는 사랑〉을 애달프게 불러 보기도 하고, 신경림 시인의 〈가난한 사랑노래〉의 어느 한 구절을 읽을 때는 욕 한마디를 덧붙여 읽기도 한다. ‘청각의 시각화’라느니 ‘공감각적 심상’이라느니 그런 교과서 같은 설명 대신 오래된 광고 한 장면을 찾아보는 것이, 일제강점기 시인들의 절연한 심사를 이해하기 위해 시를 강렬한 록음악으로 바꿔 불러 보는 것이 바로 시가 전하는 목소리를 더 솔직하고 진실 되게 이해하는 것이라 여기기 때문이다. 정작 이 시가 실린 교과서의 교사용 지도서를 볼 때, 그리고 거기 실린 해설이 지금까지도 이 시를 다루는 거의 모든 참고서의 주류를 지배하고 있음을 목도하게 될 때마다 나는 얼굴이 화끈거린다. 그에 따르면 이 시의 주제는 ‘따뜻한 인간애’ 혹은 ‘인간적 진실의 따뜻함과 아름다움’이라는 것이다. (중략) 진실로 이 시의 주제가 따뜻한 인간애라면 이 시는 사뭇 부드럽고 따스한 어조로 낭송을 해야 할 터, 나는 도저히 이 시를 그렇게 읽을 방도가 없다. 특히 점층적 고조에 이른 마지막 연에서 “가난하다고 해서 사랑을 왜 모르겠는가”라는 대목은 울부짖듯이 읽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강의 시간에 실제로 이 시 구절 뒤에 욕설 하나를 슬쩍 붙여서 읽어 보이기도 한다. 아무리 보아도 이 시의 초점은 가난한 노동자의 따스한 마음에 가 닿는 것이 아니라 그로 하여금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로 모든 것을 포기하게 만든 이 현실을 향한 것으로 보아야 옳기 때문이다. -25쪽~26쪽 〈가난한 갈대의 사랑노래〉 중에서 눈의 가치를 새삼 발견한 때의 저 시인의 동공처럼 이제 이 시를 읽는 우리의 동공도 이렇게 확대되어야 할 것이다. 이렇게 읽어 보라. “눈은 살아 있다!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마당 위에 떨어진 눈은 살아 있다!!!” (중략) 이 대목에서 우리는 이 시의 내포 청자가 곧 ‘젊은 시인’이었음에 주목해야 마땅하다. 로커처럼 젊은 시인은 젊은 시인다워야 한다. 젊은 시인이 늙은 시인처럼 가곡을 노래하고 발라드를 흥얼거릴 수는 없는 처지이다. (중략) 진정한 의미의 자유를 위해서는, 진정한 문학을 위해서는, 시인은, 젊은 시인은, 기성 문화에 저항한 로커들처럼, 근대화에 반기를 든 히피들처럼, 침을 뱉는 용기와 행위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291~295쪽 〈깨끗한 기침, 순수한 가래〉 중에서 그러니 소월의 한을 집단적 전통이나 식민지 민중의 심정과 기계적으로 결부 짓곤 하는 습관적인 해석과 이젠 결별하자. 그의 한은 사무치게 개인적이다. 그것은 또한 관념이 아니다. 시에 담긴 그의 처절한 삶, 그 한의 질과 농도에 유념해 귀를 기울여 보라. ‘아버지’는 아버지이되, ‘부모’가 될 수 없었던 이를 아버지로 두었던 소월의 상처를 아프게 바라봐 주고, 시를 통해 흘러나오는 그의 신음을 공감하며 들어 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가 시인에게 먼저 베풀어야 할 도리가 아닐까? -201쪽 〈아버지의 이름으로〉 중에서 ‘불후의 명곡’이 과거의 노래를 지금 시대의 감각으로 고쳐 부르면서 전 세대가 하나의 음악으로 소통하도록 만들었듯, 《시를 잊은 그대에게》 역시 시 해석도 ‘버전 업’하여 함께 향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시에 담긴 그리움, 애달픔, 설렘, 분노 등의 보편적 정서는 서로 다른 세대와 계층으로 하여금 추억을 부르고 치유하게 하여 결국 하나의 ‘문화적 기억’으로 소통하게 만든다. 강의와 책에서 시를 이해시키기 위해 인용하여 사용한 대중가요나 광고, 영화들은 과거의 문화적 유산에 가깝지만, 정재찬 교수는 오히려 시에 담긴 공통감각과 보편적 정서를 통해 세대를 넘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20대 초반의 학생들은 호기심 어린 눈으로 강의를 경청했고, 40~50대 수강생들은 지난 세월을 회상하며 한결같은 박수를 보냈다. 이 책은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속 키팅 교수가 그러했듯 독자들에게 울고 웃고 울분을 토로하기도 하며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을 이야기한다. 마치 시인과도 같이 가슴을 찌르는 듯 날카롭고 풍부한 그의 뛰어난 글 솜씨는 강연과는 또 다른 마력을 지니고 있다. 정재찬 교수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시를 가지고 대화하는 것이 유행하는 노래나 드라마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교조적으로 시 구절마다 주석을 붙여 읽는 대신 마치 이 책이 시를 읽는 방식대로 ‘발산적으로’ 시를 읽기를 권하고 있는 것이다. 독창적인 해석과 풍부한 인문학적 지평을 바탕으로 오직 시만이 줄 수 있는 깊은 떨림과 울림을 독자들과 함께 공유하는 이 책은, 언젠가 시 구절에 뜬금없이 눈물지었던 그러나 감정의 사치라며 애써 시 읽기의 즐거움 외면했던 그 누구라도 다시금 시집을 손에 쥐도록 만들어 줄 것이다.내 어릴 적, 아버지가 거나하게 취해 집으로 돌아오시면 즐겨 부르신 대중가요 가운데 가수 박일남이 부른 이란 노래가 있었다.


시마 회장 10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히로카네 켄시 (지은이), 오경화 (옮긴이) /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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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히로카네 켄시 (지은이), 오경화 (옮긴이)
경제교우회의 하계 세미나로 나가사키 현 고토 열도를 방문한 시마 코사쿠. 긴다이 참치 양식 계획을 주목하고 있던 시마는 지속 가능한 수산물의 관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찬스의 가능성을 발견한다. 그 속내는 과연?그리고 봄, 시마가 경제교우회의 대표 간사로 취임한 것과 같은 시기에 여당 민자당의 총재 선거가 열린다. 이때 경제련의 부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코쿠분. TECOT의 투톱이 경제계의 키잡이 역할을 맡은 이상, 그들도 결코 총재 선거의 여파를 피할 수 없다. 국정과 연결되는 장대한 파워 & 머니 게임을 앞에 두고 시마는?STEP 95 Let's Get It OnSTEP 96 JAWSSTEP 97 Like A PrayerSTEP 98 Oh GirlSTEP 99 Make Me SmileSTEP 100 FunkytownSTEP 101 Ain't No SunshineSTEP 102 Live and Let DieSTEP 103 Just My Imagination경제교우회의 하계 세미나로나가사키 현 고토 열도를 방문한 시마 코사쿠. 긴다이 참치 양식 계획을 주목하고 있던 시마는지속 가능한 수산물의 관점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찬스의 가능성을 발견한다.그 속내는 과연──?그리고 봄, 시마가 경제교우회의 대표 간사로 취임한 것과 같은 시기에여당 민자당의 총재 선거가 열린다.이때 경제련의 부회장으로 취임한 것은 코쿠분.TECOT의 투톱이 경제계의 키잡이 역할을 맡은 이상,그들도 결코 총재 선거의 여파를 피할 수 없다….국정과 연결되는 장대한 파워 & 머니 게임을 앞에 두고 시마는──?!


랩걸 Lab Girl
알마 / 호프 자런 (지은이), 김희정 (옮긴이) / 2017.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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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소설,일반호프 자런 (지은이), 김희정 (옮긴이)
2016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이 알마에서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올리버 색스와 인문학적 자연주의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독자들에게 호프 자런이라는 ‘좋은 글을 쓰는 과학자의 등장’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에서 호프 자런은 자신의 이야기, 자신이 아는 것을 전하는 데에 집중한다. 저마다의 생존 방식에 대해, 떡갈나무에게는 떡갈나무의 방법이 있고, 칡과 쇠뜨기에게는 그들만의 삶이 있다고 다정다감하고도 발랄하게 이야기한다. 다른 이의 방법이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살고, 숲을 이루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는 작가의 목소리는 무감각하게 자연을 소비하고 파괴하며 잊었던 생명성을 일깨운다. 호프 자런은 자신의 아픈 이야기마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녀를 괴롭혀온 조울증과, 출산으로 인해 자신의 실험실에서 쫓겨났을 때의 절망,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으리라는 불안.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고 다시 실험실로 향하게 하는 것은 자신이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과 가족 및 동료와의 신뢰, 아이와의 조심스러운 교감이었다. 무엇보다 전문 분야에서 여성이 경력을 이어갈 때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유리천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러나 결코 과장하지 않은 목소리로 자신이 겪은 일과 여성 과학자로서 견뎌야 하는 시선에 대해 담담하게 말할 뿐이다. 그녀는 여러 칼럼과 인터뷰를 통해 여성이 겪어야 하는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무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누군가의 징검다리가 되는 것, 다른 나무를 돕는 든든한 큰 나무가 되기를 기꺼이 자처하고 있다.프롤로그 1부 뿌리와 이파리 2부 나무와 옹이 3부 꽃과 열매 에필로그 감사의 말 덧붙이는 말 ★《타임》선정 2016년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스미소니언 매거진》선정 최고의 과학책 10 ★《뉴욕타임스》 추천 도서 ★ 아마존 선정 최고의 책 20 출판 기획안이 처음 공개된 2014년부터 미국 현지 10개 이상의 출판사가 경합을 벌여 화제가 되고, 2016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뜨거운 관심을 받은 《랩걸- 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이 알마에서 출간되었다. 우리 시대의 위대한 의사 올리버 색스와 인문학적 자연주의자 스티븐 제이 굴드의 부재를 아쉬워하던 독자들에게 호프 자런이라는 ‘좋은 글을 쓰는 과학자의 등장’은 무엇보다 반가운 소식이다. 이 책을 먼저 읽은 미국의 독자들은 이렇게 고백한다. 처음에는 여성 과학자의 성공적인 커리어와 뛰어난 글솜씨에 끌려 책을 잡았지만 결국은 한 권의 책 안에 담긴 진솔한 자기 성찰과 이웃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에 공감하고 또 위로받았다고. 과학자를 꿈꾸던 소녀가 여러 번의 시행착오와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부닥친 사회의 높은 벽을 온몸으로 겪어내면서도 자연과 과학을 향한 사랑과 동료에 대한 믿음으로 꿋꿋하게 연구자의 길을 걸어 한 명의 과학자가 되는 이야기는 한 그루 나무의 성장을 지켜보듯 조마조마하면서도 매순간 즐겁고 경이롭다. “과학은 차갑고 딱딱한 무기물이 아니다!” 마음을 움직이는 과학, 사랑을 담은 ‘랩걸’만의 연구. 저자 호프 자런은 버클리 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마친 후 조지아 공과대학과 존스홉킨스 대학교에서 부교수로 재직하고, 현재는 하와이 대학교에서 연구를 계속하고 있다. 2005년에는 가장 뛰어난 지구물리학자에게 수여하는 제임스 매클웨인 메달을 받았으며 풀브라이트 상을 세 번 수상한 유일한 여성 과학자이기도 하다. 여러모로 능력과 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더없이 안정된 경력의 그녀에게도 글을 쓰는 것은 무모한 도전이었다. 그리고 그녀는 또다시 해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흔히들 생각하는 ‘알파걸’의 모습을 보여주려 하지 않았다. 한 번의 유의미한 결과를 얻기 위해 백 번 실패하는 모습, 기다림과 끈기로 버티는 평범한 연구실의 24시간을 세밀화처럼 그려냈다. 여성이기에 겪는 편견과 장벽은 또 어떤가. 전문성과 객관성, 합리성으로 대표되는 과학의 세계에서조차 성별을 이유로 성과를 인정받지 못하거나 노력의 가치가 폄하되는 장면에 이르면 독자의 마음 또한 타들어간다. 그러나 저자가 그리는 것은 그 속에서 맛보는 달콤한 환희이다. 작가는 자신의 실험실을 이렇게 묘사한다. “내 실험실은 내가 하지 않은 일에 대한 죄책감이 내가 해내고 있는 일들로 대체되는 곳이다. 부모님께 전화하지 않은 것, 아직 납부하지 못한 신용카드 고지서, 씻지 않고 쌓아둔 접시들, 면도하지 않은 다리 같은 것들은 숭고한 발견을 위해 실험실에서 하는 작업들과 비교하면 사소하기 그지없는 일이 된다.”(본문 35페이지) 작가에게 실험실은 단순한 연구 장소가 아닌 자신의 이름을 담은 ‘집’이자 ‘교회’, ‘글을 쓰는 곳’으로서 소중한 보금자리인 것이다. 나무가 가르쳐주는 삶의 과학, 숲이 건네는 연대의 이야기를 듣다. 저자가 이토록 실험실에서 열을 올리는 데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다. 바로 식물을 향한 무한한 사랑이다. 처음부터 식물 연구를 하고 싶었지만, 식물 분야야말로 사람들이 가장 관심을 두지 않는 분야가 아니던가. 필요한 연구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그녀는 실험실에서 전쟁 같은 하루를 살아내는 와중에 식물을 돌본다. “두 시간 작업하면 될 것이라고 예측했던 실험을 완수하는 데 4일이 걸렸고, 완벽하게 완수하는 데는 8일이 걸렸다. 게다가 이 모든 실험실 작업을 날마다 수백 개의 식물에 물과 비료를 주고, 변화를 기록하는 일을 하는 중간중간에 해내야 했다.”(본문 41페이지)’ 저자는 자신의 몸을 해칠 정도로 무섭게 연구에 몰두한다. 이런 그녀의 열정은 글을 읽는 것만으로 숨을 가쁘게 한다. 저자 호프 자런은 이렇게 말한다. ‘일단 싹을 틔운 식물은 헤매지 않는다’고. 싹을 틔우기까지가 식물이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방황이다. 그다음부터는 시들어 꺾이는 순간까지 꾸준히 나아가는 일뿐이다. 물줄기를 향해 적극적으로 뿌리를 뻗고, 태양을 향해 이파리를 흔들며, 몸을 단단히 해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자신을 지킨다. 때로는 병충해를 앓고 거센 바람에 몸이 다치면서도 상처를 고스란히 나이테에 간직한 채 식물은 성장을 거듭한다. 숲의 특성상 힘세고 높이 자란 나무가 혜택을 받겠지만, 때로는 호되게 병충해를 앓은 나무가 다른 나무에게 병을 이겨낼 수 있는 방법을 전하기도 하고, 근처의 어린 나무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물을 모아주기도 한다. 호프 자런은 과학자 특유의 시선으로 씨앗이 한 그루의 성목이 되는 과정은 물론, 나무들이 모여 울창한 숲을 이룰 수 있는 비밀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한다. 그것은 사실 비밀이라기보다는 눈 밝은 누구나 관심을 갖고 지켜보면 알 수 있는 어떤 신비에 가깝다. 《랩걸》에서 호프 자런은 자신의 이야기, 자신이 아는 것을 전하는 데에 집중한다. 저마다의 생존 방식에 대해, 떡갈나무에게는 떡갈나무의 방법이 있고, 칡과 쇠뜨기에게는 그들만의 삶이 있다고 다정다감하고도 발랄하게 이야기한다. 다른 이의 방법이 아닌 자신의 방법으로 살고, 숲을 이루는 과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역설하는 작가의 목소리는 무감각하게 자연을 소비하고 파괴하며 잊었던 생명성을 일깨운다. 호프 자런은 자신의 아픈 이야기마저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녀를 괴롭혀온 조울증과, 출산으로 인해 자신의 실험실에서 쫓겨났을 때의 절망, 아이에게 좋은 엄마가 될 수 없으리라는 불안. 그런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고 다시 실험실로 향하게 하는 것은 자신이 세상에 꼭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믿음과 가족 및 동료와의 신뢰, 아이와의 조심스러운 교감이었다. 저자 호프 자런은 《랩걸》을 통해 전문 분야에서 여성이 경력을 이어갈 때 필연적으로 마주하게 되는 ‘유리천장’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러나 결코 과장하지 않은 목소리로 자신이 겪은 일과 여성 과학자로서 견뎌야 하는 시선에 대해 담담하게 말할 뿐이다. 그녀는 여러 칼럼과 인터뷰를 통해 여성이 겪어야 하는 편견과 차별의 벽을 허무는 것에 대해 목소리를 높여왔으며, 누군가의 징검다리가 되는 것, 다른 나무를 돕는 든든한 큰 나무가 되기를 기꺼이 자처하고 있다. 숲을 만드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알마의 책들 《랩걸-나무, 과학 그리고 사랑》 표지에는 식물분류학자이자 식물세밀화가로 활동하는 신혜우 작가의 2014년 영국 왕립원예협회 최고상 수상작인 ‘참나무겨우살이’ 세밀화가 사용됐으며 2,000부 한정으로 포스터 형식의 커버가 증정된다. 알마 출판사는 인간을 보는 새롭고 따뜻한 눈을 통해 사람들의 편견을 깬 올리버 색스의 책들과 함께, 《랩걸》을 시작으로 《유리우주》《로켓 걸스》(가제, 출간 예정) 등 숲을 이룬 여성 과학자들,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해 묵묵히 최선을 다한 이들의 이야기를 꾸준히 소개해나갈 예정이다. 시간은 나, 내 나무에 대한 나의 눈, 그리고 내 나무가 자신을 보는 눈에 대한 나의 눈을 변화시켰다. 과학은 나에게 모든 것이 처음 추측하는 것보다 복잡하다는 것, 그리고 무엇을 발견 하는 데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야말로 아름다운 인생을 위한 레시피라는 것을 가르쳐줬다. 과학은 또 한때 벌어졌거나 존재했지만 이제 존재하지 않는 모든 중요한 것을 주의 깊게 적어두는 것이야말로 망각에 대한 유일한 방어라는 것도 가르쳐줬다. 인간의 왕조가 흥망성쇠를 거듭하는 동안 이 작은 씨앗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고 고집스럽게 버틴 것이다. 그러다가 어느 날 그 작은 식물의 열망이 어느 실험실 안에서 활짝 피었다. 그 연꽃은 지금 어디 있을까. 모든 시작은 기다림의 끝이다. 우리는 모두 단 한 번의 기회를 만난다. 우리는 모두 한 사람 한 사람 불가능하면서도 필연적인 존재들이다. 모든 우거진 나무의 시작은 기다림을 포기하지 않은 씨앗이었다.


2021 노희양 지방세법 봉투모의고사 15회
지금(도서출판) / 노희양 (지은이) / 2020.06.01
17,000원 ⟶ 15,300(10% off)

지금(도서출판)소설,일반노희양 (지은이)
지방직 및 서울시 시험 대비 지방세법 실전 마무리용 봉투모의고사이다. 주요 지방세법 시험의 최신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철저히 분석하여 최대한 실제 시험과 유사하도록 모의고사 총 15회분을 수록하고 있어 시험 직전 실력 TEST에 유용하다. 개정 세법 및 시행령을 완벽 반영하였고, 시험장에서의 실전 훈련을 위해 OMR 답안지도 수록하였다. 별책으로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최종요약정리>를 제공한다.문제편 제1회 봉투모의고사 제2회 봉투모의고사 제3회 봉투모의고사 제4회 봉투모의고사 제5회 봉투모의고사 제6회 봉투모의고사 제7회 봉투모의고사 제8회 봉투모의고사 제9회 봉투모의고사 제10회 봉투모의고사 제11회 봉투모의고사 제12회 봉투모의고사 제13회 봉투모의고사 제14회 봉투모의고사 제15회 봉투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제1회 봉투모의고사 제2회 봉투모의고사 제3회 봉투모의고사 제4회 봉투모의고사 제5회 봉투모의고사 제6회 봉투모의고사 제7회 봉투모의고사 제8회 봉투모의고사 제9회 봉투모의고사 제10회 봉투모의고사 제11회 봉투모의고사 제12회 봉투모의고사 제13회 봉투모의고사 제14회 봉투모의고사 제15회 봉투모의고사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최종요약정리 · 지방세법 · 지방세기본법 · 지방세특례제한법 · 지방세징수법지방직/서울시 공무원 시험 대비 봉투모의고사 · 개정 세법 및 시행령 완벽 반영 · 최신 출제경향을 반영한 총 15회 모의 문제 수록 · 시험 직전 실력 TEST 및 실전 적응력 제고 · OMR 카드 제공 출판사 리뷰 본서는 공단기와 아이파경영아카데미 세법의 대표교수인 노희양 교수가 펴낸 지방직 및 서울시 시험 대비 지방세법 실전 마무리용 봉투모의고사이다. 주요 지방세법 시험의 최신 출제경향과 난이도를 철저히 분석하여 최대한 실제 시험과 유사하도록 모의고사 총 15회분을 수록하고 있어 시험 직전 실력 TEST에 유용하다. 개정 세법 및 시행령을 완벽 반영하였고, 시험장에서의 실전 훈련을 위해 OMR 답안지도 수록하였다. 별책으로 구성된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최종요약정리>에서는 시험에서 빈출되는 「지방세법」, 「지방세기본법」, 「지방세특례제한법」 및 「지방세징수법」의 핵심만 간추려 도표로 정리하였기 때문에, 평소 이동 중 수시로 꺼내서 틈틈이 실력을 다지거나, 시험 직전 최종 체크를 하는 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본 교재를 공단기 온/오프라인 강의와 병행한다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샌프란시스코 이방인
실크로드 / 서동주 (지은이) / 2020.07.24
14,500원 ⟶ 13,050(10% off)

실크로드소설,일반서동주 (지은이)
서동주 에세이. '스타 2세', '엄친딸'로 소문났지만 뭐든 한 번에 이룬 적이 없다. 겉으로는 화려한 삶이었지만, 그 속은 곪아 터진 상처투성이였다. 서동주는 이 책에 담긴 아픔들, 그리고 차마 담지 못한 깊은 상처를 겪으며,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해 블로그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다시 공부도 시작했다. 변호사의 꿈을 이룬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생 2막, 아니 3막을 살고 있다.Diary 1 다시 혼자, 샌프란시스코 낯선 정착지, 샌프란시스코 가까스로 변호사입니다 13살 이방인 소녀, 큐뮬로님버스 엄친딸, 착한 딸, 나쁜 딸 변호사를 키운 변호사 59번의 탈락, 그리고 합격 잡초라서 참 다행이야 타인의 기쁨에 내 슬픔이 다치지 않게 적당히 외롭게, 아이슬란드 낯선 사람이 되었다가 다시 나로 돌아오는 시간들 기차처럼 이어진 우연이 보낸, 긍정 신호 죽기 전에 죽도록 공부 어려우면 어려운 길을 가면 되는 거지 그릿_뭐든지 두 번, 안 되면 세 번 부탁인데 막살아 줘 Diary 2 닮았지만 다른 유전자, 가족 동주 딸 정희, 정희 엄마 동주 나는 누구의 편? 가장 어린 날의 기억, 우는 엄마 누구나 더럽고 어두운 비밀 하나쯤은 안고 산다 남 보기에 완벽한, 쇼윈도 가족 당신의 이름은 일기장에서도 슬픔입니다 나에게 생명을 준 당신이 나를 죽일 때 아무렇지 않은 척, 아무것도 안 하기 가족이라서 상처가 더 크지 나도 누군가의 보호가 필요해 가장 두려운 말, ‘미워할수록 닮는다’ 당신 없는 세상에, 당신 없이 해가 뜬다면 엄마에게 다시, 사랑이 당신 몸 어딘가에, 분노 버튼 가족이라는 족쇄를 풀고, 나로 살아갑니다 Diary 3 사랑, 마지막인 것처럼 한 번 다녀왔습니다 똑똑! 눈물 한 송이 배달 왔습니다 좀 무거우면 어때요, 제 인생인데 이혼, 그깟 거 별거 아니‘개’ 서른둘, 클럽 첫 경험 빈털터리, 백수, 이혼녀 그대로의 나를 껴안아 줘 끝에서 가장 가까운 사랑이기를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의 경계 우아함 따윈 굿바이, 현실 연애 강아지가 되고 싶은 고양이 순순히, 순수하게, 사랑하긴 어려워 Diary 4 나답게, 시끄럽게 어차피 한 번 사는 인생, 시끄럽게 살아 이유 없는 미움에도 이유는 있다 나를 키운 2할은 수치심입니다 그러거나 말거나, 너나 나나 죽을힘을 다해 한 발만 내디디면 어차피 너도, 나도 이방인 그 남자의 서른 번째 고백 용기로 세상을 보는 나의 스승, 클로이 거짓말을 바라보는 시선 사회적 거리 두기, 그래서 나를 멀리하나 나는 나이기 때문에 이 자리에 있는 것을 세상이 끝난 줄로만 알았던 그 순간, 나비 한 마리 당신도 ‘이방인’처럼 혼자 겉돈다고 느낀 적이 있나요? 서동주는 ‘빛 좋은 개살구’다. 겉으론 ‘스타 2세’, ‘금수저’, ‘엄친딸’로 화려해 보이지만, 속으론 평생 가십에 시달리며 가정 폭력을 겪은 상처투성이! 아빠의 손아귀에서 벗어나기 위해 13살에 미국으로 떠난 소녀는 자립을 위해 매일 이불 속에서 스탠드를 켜고 울며 공부했다. MIT를 졸업하고 고향인 한국에 돌아오고 싶었지만, 교수가 되라는 아버지의 강요에 어쩔 수 없이 와튼 스쿨에 진학했다. 유일한 탈출구로 선을 본 남자와의 결혼을 선택했고, 남편을 따라 여러 도시를 떠돌다 어느덧 30대가 되어 타국에서 홀로 어른이 되었다. 아빠에게 매 맞은 엄마의 편을 든단 이유로 아빠에게 협박을 당하다 결국 절연하고, 자신도 빈털터리, 백수, 이혼녀로 상처뿐인 삶을 살다 아픔을 딛고 ‘경단녀’에서 세계적 로펌의 변호사가 된 그녀! 누군가에겐 가벼운 가십일지라도 그녀에게는 삶을 누르는 비극이었다. ‘이방인’처럼 겉도는 혼자들을 위한, ‘파란만장’ 서동주의 따스한 프리 허그! “겉으론 화려해 보이지만 속은 곯아 터진 상처투성이였다! 폭력적인 아빠와 절연, 빈털터리, 이혼녀에서 변호사로 새 인생! 다시 나를 사랑할 수 있기까지 혼자 견뎌낸 눈물의 시간들” 그녀는 ‘스타 2세’, ‘엄친딸’로 소문났지만 뭐든 한 번에 이룬 적이 없다. 겉으로는 화려한 삶이었지만, 그 속은 곪아 터진 상처투성이였다. 98점을 맞아도 혼내는 무서운 아버지 탓에 억지 공부로 전교 1등을 했다. 가정불화를 피해 13살에 영어 한마디 못하는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 매일 이불 속에서 울며 책을 통째로 외워가며 공부했지만 원하던 대학에서 탈락했다. 웰즐리 대학에서 순수 미술을 전공하다 가까스로 MIT에 편입해 수학을 배웠다. 한국에 나와 취직하고 싶었지만, 교수가 되라는 아버지의 강요로 와튼 스쿨에 진학했다. 탈출구로 선 본 남자와의 결혼을 선택했고, 남편을 따라 여러 도시를 떠돌며 살다 ‘경단녀’가 되었다.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 게 인생이었다. 친구 하나 없는 낯선 샌프란시스코에서 빈털터리, 백수, 이혼녀가 되었다. 같은 시기에 벌어진 부모님의 불화로 엄마 편을 들다가, 아빠에게 살해 협박을 받고 절연했다. 당장 먹고 사는 일이 절실했다. 유명인의 딸로 어려서부터 가십에 시달렸기에 ‘실패자’로 손가락질 받을까 봐 한국에 돌아갈 수도 없게 되었다. 서동주는 이 책에 담긴 아픔들, 그리고 차마 담지 못한 깊은 상처를 겪으며, 진정한 ‘나’로 살기 위해 블로그에 일기를 쓰기 시작했다. 다시 공부도 시작했다. 변호사의 꿈을 이룬 지금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생 2막, 아니 3막을 살고 있다. 어디서든 스며들지 못하고 겉도는 ‘이방인’처럼 외로운 혼자들에게 자신의 아픔과 성장이 담긴 이 책을 통해 위안받기를 바란다.나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대한 솔직해지려고 노력하는 사람이지만 적어도 아빠 앞에서는 ‘생계형 거짓말’을 일삼았다.가장 슬픈 것은 일기 쓰는 일을 그만두어야 했던 것이다.아빠는 수시로 내 모든 물건을 뒤졌고, 어디에 숨기던 결국에는 일기장을 찾아냈다. 일기를 영어로 쓰면 영어를 하는 후배에게, 일어로 쓰면 일어를 하는 지인에게 번역까지 시켜가며 내용을 확인했다. 그리곤 그 내용에 따라 나를 혼냈기에 그냥 아무런 글을 쓰지 않는편이 나았다.다시 일기를 쓰기로 마음먹기까지 무려 19년의 시간이 걸렸다. 더 이상 일기장을 숨기지 않아도 되었기에 블로그에도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늦었지만 이제야 비로소 어른이 된 것 같은 기분이다. “그래, 죽여! 제발 그냥 죽여!!!”악에 받쳐 소리 지르며 그와 거센 몸싸움을 한다.어떤 밤엔 그가 휘두른 칼에 찔려 쓰러진다. 쓰러진 나를 그가 또 찌르고 찌른다. 다른 밤엔 그가 휘두른 칼을 피해 그를 넘어뜨리고 칼을 빼앗아 내가 그를 찌른다.매일 조금씩 다른 엔딩이지만 결국 둘 중의 하나가 칼에 찔려 피를 흘리며 죽는다는 사실은 매번 같다. 아빠와 나는 그렇게 번갈아 서로를 죽이고 죽었다.이 악몽의 시작은 아빠의 줄기찬 협박이었다.아빠는 내가 엄마와 아빠의 이혼을 종용한다면서 매일 미국에 있는 나에게 전화를 했다. 전화의 내용은 한결같았다. 아빠는 분이 풀릴 때까지 저주와 욕을 뱉어냈다.“난 널 죽이러 미국에 갈 거야. 널 보자마자 칼로 찔러 죽여 버릴 거야. 그리고 네 피부를 벗겨서 지갑으로 만들어 매일 들고 다닐 거야.”


UBC 마가복음
성서유니온선교회 / 래리 허타도 (지은이), 이여진 (옮긴이) / 2020.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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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유니온선교회소설,일반래리 허타도 (지은이), 이여진 (옮긴이)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사역에 관해 우리에게 남겨진 기록 중 가장 오래된 이야기일 가능성이 크다. 초기 정경 복음서 저작을 대표하는 마가복음은 생생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문체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래리 허타도는 우리를 마가의 첫 독자들이 살던 시대로 안내하여, 마가의 독특한 스타일과 과업을 이해하고 오늘날 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무엇보다 십자가가 예수님의 핵심 사역일 뿐 아니라 제자들을 위한 모범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마가는 복음이란 모든 사람을 위하신 예수님의 고난을 중심으로 한다고 역설하기 원했으며, 제자도란 쉬우면서도 승리만을 거두는 길이라는 오해를 바로잡기 원했다. 최초의 복음서에서부터 복음에 대한 심오한 신학과 함께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심오한 이해가 증언되었다. 마가가 그리고 허타도가 채색한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통해, 독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다.편집자 서문 저자 서문 약어표 서론 1. 앞서 온 이와 예수님(1:1-20) 2. 사역이 시작되다(1:21-45) 3. 신성 모독과 악한 친구들(2:1-17) 4. 계속되는 논쟁들(2:18-3:6) 5. 사역의 확장(3:7-19) 6. 비판자, 가족, 제자(3:20-35) 7. 비유로 말하시다(4:1-34) 8. 바다와 귀신들을 다스리는 능력(4:35-5:20) 9. 예수님을 찾아오거나 배척하다(5:21-6:6a) 10. 전도 사역과 헤롯(6:6b-29) 11. 기적이 드러나다(6:30-56) 12. 정함과 부정함(7:1-23) 13. 이방인 지역에서의 사역(7:24-37) 14. 사천 명을 먹이신 기적과 그 의미(8:1-21) 15. 육적이고 적인 자각(8:22-9:1) 16. 산 위의 광과 하산(9:2-29) 17. 예수님의 죽음과 제자도(9:30-50) 18. 결혼, 아이들, 재산(10:1-31) 19. 예루살렘이 앞에 다가오다(10:32-52) 20. 예루살렘과 성전에 들어가시다(11:1-25) 21. 성전에서 일어난 논쟁(11:27-12:27) 22. 논쟁이 끝나다(12:28-44) 23. 다가올 멸망과 박해(13:1-23) 24. 인자의 오심(13:24-37) 25. 헌신과 배신(14:1-11) 26. 마지막 식사(14:12-26) 27. 잡히시고 버림받으시다(14:27-52) 28. 재판과 부인(14:53-72) 29. 이방인들에게 넘겨지시다(15:1-20) 30. 십자가에 달리시고, 숨지시고, 묻히시다(15:21-47) 31. 셋째 날, 예수님이 부활하셨다(16:1-8) 32. 마가복음의 (옛) 결말(16:9-20) 참고문헌초기 기독교 연구의 권위자 래리 허타도가 제시하는 최초의 복음서 읽기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 본연의 모습을 발견하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사역에 관해 우리에게 남겨진 기록 중 가장 오래된 이야기일 가능성이 크다. 초기 정경 복음서 저작을 대표하는 마가복음은 생생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문체로 독자들을 끌어들인다. 래리 허타도는 우리를 마가의 첫 독자들이 살던 시대로 안내하여, 마가의 독특한 스타일과 과업을 이해하고 오늘날 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를 통해 무엇보다 십자가가 예수님의 핵심 사역일 뿐 아니라 제자들을 위한 모범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마가는 복음이란 모든 사람을 위하신 예수님의 고난을 중심으로 한다고 역설하기 원했으며, 제자도란 쉬우면서도 승리만을 거두는 길이라는 오해를 바로잡기 원했다. 최초의 복음서에서부터 복음에 대한 심오한 신학과 함께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심오한 이해가 증언되었다. 마가가 그리고 허타도가 채색한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통해, 독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주석 시리즈가 목회자들과 교사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고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무엇보다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는 평신도 성경공부 운동을 독려하고 힘을 보태고 싶다. 우리의 목적은 성경을 읽는 모든 사람에게 성경 각권에 대한 믿을 만한 안내서를 선사하는 것이다. 이 시대 최고의 학문적 연구를 정식으로 신학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시하는 것이다.” _편집자 서문 중에서 『UBC 마가복음』이 속한 Understanding the Bible Commentary(이하 UBC)는 존 골딩게이, 램지 마이클스, 고든 피, F. F. 브루스 등 쟁쟁한 저자군으로도 유명한 주석 시리즈다. UBC는 목회자와 신학생은 물론 성경을 진지하게 읽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주석이라 할 수 있다. 최고의 학자들 중에서 성경을 연구의 대상으로만 삼지 않고 삶에서 실천해야 할 대상으로 여기는 사람들을 집필자로 선정했다는 점만 봐도 이 주석의 지향점을 알 수 있다. 래리 허타도의 『UBC 마가복음』도 학문의 영역에서 최고로 인정받는 학자들이 모든 사람이 읽고,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집필한다는 UBC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사역에 관해 우리가 보유한 기록 중에 가장 오래된 이야기일 가능성이 매우 큰데, 투박하지만 생생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문체는 일반 독자와 성경학자 모두의 흥미를 끈다. 기독교 초기 시대부터 마가복음은 중요한 문서의 하나로 포함되었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신약성경에서 예수님을 그린 네 개의 ‘정경적’(canonical) 기록, 곧 권위 있는 초상 중 하나로 여겨진다. 초기 기독교 연구의 권위자인 허타도는 충실한 본문 연구를 통해 우리를 마가의 첫 독자들이 살던 시대로 안내하여, 마가의 독특한 스타일과 과업을 이해하고 오늘날의 교회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마가는 시작하는 첫 절에서부터 자신의 저작을 ‘복음’(1:1), 곧 예수님을 그리스도이자 하나님의 아들로 전하는 것과 연결 짓는다. 마가복음은 전반적으로 세 공관복음서가 공유하는 예수님의 사역 내러티브를 보여 주면서 명백히 ‘기본’ 복음서 저작(basic Gospel writing)을 대표한다. 허타도는 이와 같은 마가복음의 이해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맥락은 초대교회의 삶과 신앙의 본질이라고 강조한다. 마가가 복음서를 집필한 까닭은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에 바탕을 두고 탄생한 교회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상 허타도는 복음서를 비롯한 신약성경을 공부하려고 한다면 마가복음부터 살펴보라고 추천한다. 허타도가 보기에 마가복음의 주요 주제는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일이 예수님의 핵심 사역이었다는 것이다. 다른 모든 사역은 예수님의 진정한 본성과 의미를 불완전하게 보여 주는 단서에 불과했다. 그러한 이유로 십자가와 부활 전에는 아무도 대놓고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 곧 메시아라고 칭송하며 받아들일 수 없었다. 그분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다는 사실을 모르고 환호한다면 그것은 속는 일이며 심지어 무가치하기 때문이다. 마가복음에서 사람들과 제자들이 유독 당황스럽고 어리석기까지 한 모습으로 나오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마가의 관점에서 보면, 예수님이 실제로 다른 이들의 ‘대속물’로 죽으심으로써(10:45) 자신의 사역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예수님과 그 사역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므로 메시아 비밀과 신비, 무리와 제자들의 우둔함을 강조하는 데는 신학적으로 심오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마가복음은 예수님에 관한 책일 뿐 아니라 예수님을 따르는 자가 되는 것에 관한 책이기도 하다. 마가는 십자가가 제자들을 위한 모범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특히 마가복음 8-10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에게 다가올 고난을 자기 본연의 임무로 설명하시면서, 제자도는 자신의 본을 따르는 것이라고 정의하신다. 마가는 ‘복음’이란 모든 사람을 위하신 예수님의 고난을 중심으로 한다고 역설하기 원했으며, ‘제자도’란 쉬우면서도 승리만을 거두는 길이라는 오해를 바로잡기 원했다. 최초의 복음서에서부터 복음에 대한 심오한 신학과 함께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심오한 이해가 증언되었다. 마가가 그리고 허타도가 채색한 예수의 하나님 나라 복음을 통해, 독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자신의 정체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게 될 것이다.우선 분명한 사실은, 원문이 헬라어로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저자가 헬라어를 사용하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썼다는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첫 독자들은 팔레스타인의 셈어(아람어와 히브리어)에 익숙하지 않았던 듯이 보이는데, 저자가 셈어를 사용할 때면 잠시 흐름을 끊고서 그 언어가 들어 있는 구절을 해석해 주기 때문이다. 나아가 저자는 유대교의 관습과 종파 집단을 설명하는데, 이는 독자들이 팔레스타인에 거주하지 않으며 아마도 유대인이 아님을 암시한다. 그러나 이 모든 사실은 그저 일차 독자들이 어떤 사람이 아니었는지를 말해 줄 뿐이어서 조금만 도움이 된다. 유일하게 도출해 낼 수 있는 긍정적인 결론은, 마가가 팔레스타인이 아닌 어딘가에 있는 이방인 그리스도인들을 대상으로 글을 썼다는 것이다. 마가복음 저작 장소를 더 구체적으로 규정하려는 시도는 폭넓은 동의를 얻지 못했다. 그러나 이러한 결론이 진정 뜻하는 바는 마가복음의 역사적 정황을 보면 이방인 가운데서 기독교의 전파, 곧 처음에는 필시 유대교의 한 분파로 보였을 기독교 운동이 별개의 종교로 변하는 발전 상황이 나온다는 것이다._서론 중에서 이 짧지만 온전히 압축된 소개 단락에서 마가복음은 우선 저자 스스로에게 예수님의 진정한 중요성을 요약해 주는 칭호들로 그분을 서술하고, 이어서 예수님을 구약 예언의 주제와 연결하며 역사적 인물인 세례 요한과 연결한다. 마가복음이 제자들까지도 포함하는 인간 등장인물들이 전반적으로 예수님의 진짜 정체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것으로 소개하기는 하지만, 마가가 예수님의 진정한 위엄을 전할 때 선호하는 용어로 판명된 칭호인 ‘그리스도’(메시아)와 ‘하나님의 아들’을 첫 문장에서부터 독자에게 제시한다는 점은 흥미롭다. 책 내적으로는 예수님을 둘러싼 비밀 유지가 어느 정도 있지만, 독자에게는 처음부터 그 비밀을 정확하게 알려 준다. 그 결과 독자는 예수님을 대적들이 배척하고 제자들이 오해한 일이 참으로 비극적이고 통탄스럽다고 느낄 준비를 하게 된다. 이러한 칭호들을 사용해 예수님을 소개하는 데서 그대로 드러나듯이 저자는 예수님을 향한 경배로 글을 이어 나가며, 역사적으로 무심히 관찰하는 견지에서가 아니라 마음 깊은 곳에서 우러난 경건한 관심에서 이 저작을 기록한다. _1. 앞서 온 이와 예수님(1:1-20) 중에서 오천 명을 먹이신 기적은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에서 일어났다고 장소를 세 번 언급한다(31, 32, 35절). 의도적으로 이렇게 했다면 마가는 예수님이 오천 명을 먹이신 일과 광야에서 모세의 지도 아래 있을 때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공급하신 일(출 16장) 사이에 유사점을 찾으려는 생각이었을 수 있다. 예수님의 기적과 모세와의 연관성은 큰 무리를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이라고 언급함으로써 입증된다(34절). 이 표현은 민수기 27:17을 넌지시 인용하는 것 같은데, 거기서 모세는 하나님께 자신의 역할을 이어받을 지도자를 주시기를 기도한다. 사람들에 관한 이 같은 묘사는 에스겔 34:1-31도 떠올리게 한다. 거기서 하나님은 다윗과 같은 왕을 그들의 목자로 보내셔서 자신의 ‘양’을 먹이겠다고 약속하신다(특히 겔 34:23). 다시 말해 마가는 이러한 구약 구절을 넌지시 인용하면서 독자들에게 예수님이 지금 이스라엘이 간절히 기다리던 왕, 곧 모세처럼 그 백성을 가르치고(34절) 먹이는 메시아의 역할을 이행하고 계신다고 말한다. 이 사건의 서술 방식은 예수님을 메시아, 이스라엘을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양식, 미래의 구원에 관한 구약 예언의 성취로 그린다. 그 점을 밝히기 위해 여기서는 예수님의 행동에 구약 이미지를 ‘입힌다.’ 헤롯 ‘왕’에 관한 에피소드 바로 다음에 이 이야기가 나온다는 사실은, 사악한 헤롯이 아니라 예수님이 이스라엘의 합당한 왕이자 진정한 지도자임을 시사한다. _11. 기적이 드러나다(6:30-56) 중에서


절대시간
기독교문서선교회(CLC) / 최형만 (지은이) / 202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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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문서선교회(CLC)소설,일반최형만 (지은이)
저자는 책의 가치와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했다. 본서는 “버틸 힘,” “삶의 안간힘”을 책에서 찾아낸 저자 최형만의 깨달음을 표현한 에세이다. 저자가 읽었던 다양한 책을 통해 세상을 보고, 그 깨달음을 전한다. 즉, 깨달음을 세상에 전하는 소통의 서다. 또한, 하나님을 통해 인생이 변화된 전 예능인, 그리고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 최형만의 간증 스토리다. 개그맨이었던 저자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 변화됐는지를 보여 주는, 하나님과 함께한 저자의 인생 스토리다.추천사 정성진, 오성환, 신상훈, 박재혁, 김민호, 바이블김, 김준기, 안종빈, 정기철, 김경한, 박두진, 우동진, 박준호, 권영찬 프롤로그 14 Part Ⅰ 책과 함께한 절대시간 Chapter 1 책은 ‘망치’다 Chapter 2 책은 ‘메시지’다 Chapter 3 책은 ‘속’독이다 Chapter 4 책은 본질이다 Chapter 5 책은 ‘새우깡’처럼 Chapter 6 책은‘독(讀)화살’이다 Chapter 7 책은 ‘상상 놀이터’다 Chapter 8 책은 ‘리딩 에너지’(reading energy)다 Chapter 9 책은‘creaTV’ Chapter 10 책은 그러 ‘나’ Chapter 11 책은 ‘TRY’다 Chapter 12 책은 ‘러닝 맨’이다 Part Ⅱ 삶과 함께한 절대시간 Chapter 1 ‘빗살무늬 토기’ Chapter 2 ‘그 많던 개그맨은 다 어디로 갔을까?’ Chapter 3 ‘독서불패, 노장불패’ Chapter 4 ‘잃어버린 30년’ Chapter 5 긍정적 이탈 Chapter 6 ‘날라리 벌’ Chapter 7 ‘그리운 독재자’(讀在者) Chapter 8 ‘실낙원’ Chapter 9 ‘지랄 총량의 법칙’ Chapter 10 ‘동물의 왕국’ Chapter 11 ‘눈물 꽃’ Chapter 12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Chapter 13 ‘천 권은 읽어야 어른이 된다’ Chapter 14 평생 ‘독신’(讀身) Chapter 15 ‘원숭이 독서’ 에FEEL로그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다시 사람을 만든다. 지금 여기까지 버틸 힘, 책에서 찾았고, 삶의 안간힘, 책에서 찾았다. 그러나 나를 살게 한 힘은 ‘절대시간’을 통해 그분에게서 찾았다. 책은 세상과 독자를 연결하는 통로다. 책을 통해 어떤 이는 지식을 배우고, 어떤 이는 마음을 치유하며, 어떤 이는 세상을 본다. 이처럼 우리는 책을 통해 다양한 간접 경험을 할 수 있게 된다. 본서는 저자의 두 번째 책이다. 저자는 책의 가치와 하나님의 일하심을 발견했다. 따라서 본서는 “버틸 힘,” “삶의 안간힘”을 책에서 찾아낸 저자 최형만의 깨달음을 표현한 에세이다. 저자는 본서에서 저자가 읽었던 다양한 책을 통해 세상을 보고, 그 깨달음을 전한다. 즉, 본서는 깨달음을 세상에 전하는 소통의 서다. 또한, 본서는 하나님을 통해 인생이 변화된 전 예능인, 그리고 사역자의 길을 걷게 된 최형만의 간증 스토리다. 개그맨이었던 저자가 어떻게 하나님을 만나 변화됐는지를 보여 주는, 하나님과 함께한 저자의 인생 스토리다. 본서를 접한 사람이라면 저자가 느끼고 경험한 깨달음을 엿볼 수 있을 것이며 우리 삶에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함께 느끼고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익숙하다면 해 오던 것을 반복한다면 어떤 변화도 없다.발전이나 성장을 위해서는 방법을 바꿀 용기가 필요한 것이다.상처를 치유하는 길은 사랑으로 바꾸는 것이다.삶이 메시지고 일상이 메시지로 사는 사람은 결코 삶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그 사람 안에는 일상 속에 전 우주를 품는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가벼운 책은 마사지다.그러나 나를 바꾸는 책은 메시지다. 지금의 자리에서 생각으로 그치는 독서를 하지 말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상상’의 독서를 하기 바란다. 지식을 얻는 생각의 독서를 하지 말고, 지혜를 터득하는 독서의 고수가 되어 ‘상상’(想像)의 독서를 해 주길 바란다. 독서는 한 사람의 생애와 만나고 한 사람의 생애를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삶을 간접적으로 체험하게 된다.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을 살게 하는 적극적인 행위다.독서는 내 안의 상처로 인한 빗살무늬를 ‘빛’살무늬로 만드는 영혼의 인테리어다.


7일 만에 끝내는 간호사 국가고시 2065제 모의고사
에듀피디 / 김명애, 이은석, 백성희 (지은이) / 2019.11.15
29,000원 ⟶ 26,100(10% off)

에듀피디소설,일반김명애, 이은석, 백성희 (지은이)
간호사 국가고시 시험을 대비할 수 있는 수험서다. 7회의 기출예상문제로 1일 1회씩 일주일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회당 295문제로 총 2,065 문제를 수록하였고, 과목별 전문 교수님들을 통해 필수 핵심문제만을 선별하여 구성하였다. 그림과 도표로 알기 쉽게 정리한 이해중심의 명쾌한 해설을 실었다.문제편 1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2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3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4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5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6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7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정답 및 해설 1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2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3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4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5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6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7Day [제1교시] 성인간호학 / 모성간호학 [제2교시] 아동간호학 / 지역사회간호학 / 정신간호학 [제3교시] 간호관리학 / 기본간호학 / 보건의약관계법규- 독자대상 : 간호사 국가고시 시험대비 - 특 징 1. 7회의 기출예상문제로 1일 1회씩 일주일만에 완성할 수 있도록 구성! 2. 회당 295문제로 총 2,065 문제 수록! 3. 과목별 전문 교수님들을 통해 필수 핵심문제만을 선별하여 구성! 4. 그림과 도표로 알기 쉽게 정리한 이해중심의 명쾌한 해설! 출판사 서평 "7Day 완성 최종 솔루션, 실제와 가장 유사한 문제유형/지문으로 최종마무리" #복합개념형 #우선순위 #사례형문제 완벽대비 [전과목 다빈출 유형부터 출제예상 응용문제까지 단, 7일만에 합격 완성 핵심포인트!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난도를 자랑하는 총 7회분의 파이널 최종모의고사] 이 책의 구성 및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간호사국가고시 최신 출제경향 완벽반영, 개념 위주의 '복합형 문제' 다수 수록! 1. 증상별 다른 처치, 헷갈릴 수 있는 보기 완벽대비, '우선순위' 문제와 '간호중재' 문제 집중훈련 2. 길어진 지문, 증상만으로 유추해야하는 문제 대비, 증상과 수치를 활용한 '사례형' 문제 집중훈련 둘째, 합격을 이끌어주는 자신있는 상세해설과 국시생 편의를 위한 문제와 해설의 분권처리! 상세해설을 통해 정답은 물론 오답의 이유와 문제의 의도를 꼼꼼하게 살펴보며 본인의 취약점을 확인하고 개념을 한 번 더 점검하며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해설을 꼼꼼하게 구성하였습니다. 셋째, 그림과 도표로 알기 쉽게 정리한 이해중심의 명쾌한 해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그림과 도표 등을 풍부히 삽입하여 가독성을 높였습니다. 넷째, 교재 구매시, 간호사국시 핵심 모의고사 특강 무료! 시험에 출제되는 핵심개념과 출제될 문제유형의 압축 정리와 상세 풀이를 통해 최종 점검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제 인생에 답이 없어요
위즈덤하우스 / 선바 (지은이) / 2019.07.25
12,000원 ⟶ 10,800(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선바 (지은이)
게임을 하는 것이 죄악이던 어린 시절, 하루 종일 컴퓨터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품었던 아이는 마침내 소원을 이루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소원을 빌 때는 신중해지자.' 대학을 10년째 다니고 있는 학생이자 게임 스트리밍 전문 유튜버, 선바. 인터넷 방송과 유머에 대한 그만의 지론은 물론, 그간 그가 걱정인지 잔소리인지 저주인지 모를 이야기들을 들으며 터득한 인생 해법을 풀어놓는다. '인생을 잘 산다는 건 어떤 걸까?'부터 '철학과를 나왔을 때 취업 루트는?', '개그를 쳤는데 남들이 웃지 않으면 어떡하지?'까지, 별의별 질문이 다 모였다. 그 질문에 유튜버 선바는 조금 이상해도 은근히 설득력 있는 지론을 펼친다. 때로 자조 섞인 후회와 때로 우스우면서도 슬픈 이야기들이 함께하고, 내 인생에 끼어드는 오지라퍼들에게는 보내는 날카로운 일갈도 속 시원히 튀어나온다. .인생이 적성이 아닌 사람들.을 위한 삶의 TMI와 꿀팁이 난무한다. 50만 구독자의 웃음을 책임지는 유튜버 선바의 만담 에세이.헌사_1인 크리에이터 선바가 폭풍성장한 이유, 궁금하십니까? 1부 이 정도 굴곡은 예상했지 철학과 1 | 철학과 2 | 철학과 3 | 철학과 4 | 철학과 5 | 대학 생활 | 내가 좋아하는 철학자 | 술 | 너 그렇게 맨날 게임만 하면 커서 인기 스트리머 된다! | 너는 게임도 잘 못하면서 왜 게임 방송 하냐? | 게임을 좋아하는 이유 | 눈물의 첫 생방송 | 생방송의 매력 | 인터넷 방송인을 꿈꾸는 사람에게 | 관종1 | 관종2 | 희망으로 2행시 | 모순으로 2행시 | 인생이란 | 노력 | 쓸데없는 말 | 다짐이 뭔가요? | 내가 살고 싶은 인생 | 주변 사람들 인생 | 내 인생 | 인생 | 부러운 사람 | 계획 | 근자감 | 눈이 너무 높아요 | 자존감 | 쉬어가는 TMI | 따뜻한 위로의 말 | 쓸 데 있는 쓸데없는 말 | 윈윈 | 말수가 적은 사람 | TMI의 원리 | 단호함 | 다정함 | 집착과 끈기의 차이 | 포기 2부 참을 수 없는 일들도 있지만 예의 바르게 살기의 문제점 | 누군가를 좋아하는 마음 | 나쁜 관계 | 우울의 늪 | 카리스마적 존재 | 잘못했다고 생각하지 않을 때 | 하루하루의 소중함 | 다 너 잘되라고 하는 소리야 | 넌 진짜 XX한 XXX이며 XXXX야 | 뒷담에 대처하는 방법 | 평가 | 정의롭게 살기 | 인터넷 말싸움 가이드 | 말싸움 할 때 제일 얄미운 사람 1 | 말싸움 할 때 제일 얄미운 사람 2 | 너의 인생을 사세요 | 뭣 같이 굴기와 정당화 | 다른 사람을 못 믿는 이유 | 더 좋아하면 손해 | 욕인 거 같은데 칭찬인 말 | 별 거 아닌데 엄청 힘나는 말 | 쓸모없는 일 | 조언과 오지랖의 차이 | 자기혐오 | 선함을 믿는 것 | 착하면 호구입니까? | 선행을 베푸는 게 뭔데? | 좋아하는 것 미워하는 것 3부 도움이 될지 모르겠는 TMI 인간관계 잘하는 법 1 | 인간관계 잘하는 법 2 | 말 잘하는 법 | 내가 지금 잘 살고 있는지 확인하는 법 |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것 | 능률의 세 가지 유형 | 선바의 소소한 인생 꿀팁 | 제 인생에 답이 없어요 | 휘둘리지 않는 법 | 특별한 사람이 되는 법 | 밸런스 맞추기 | 나 자신에 대한 기대치 | 1인 크리에이터라는 말 | 1인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 1인 크리에이터로서의 성공이란? | 1인 크리에이터 몰입과 분리 | 1인 크리에이터, 뭘 만들어야 하나요 | 선바의 주력 콘텐츠 | 혼자서 방송 하면 외롭지 않은지 | 방송을 끄고 텅 빈 모니터를 보며 드는 생각 |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 중 뭘 하면 좋을까요? | 영업의 기술 | 씻기 싫을 때 | 연락을 잘 안 하는 사람의 심리는? | 내 인생 첫 덕질 | 내 인생 최초의 주작질 | 이상형 | 개그를 했는데 아무도 반응이 없으면 어떡하나요 | 재능이냐 노력이냐 | 냉면 | 공연장 느낌 | 락 음악을 좋아하는 이유 | 내 인생 영화 | 항문에 이빨이 난다면 | 유투버가 계속 직업일 수 있을까? | 다른 사람을 웃기는 방법? 유머란 무엇인가? | 웃기는 사람이 되려면? | 웃기는 사람보다 웃는 사람이 더 좋다 | 저는 웃음이 너무 없어요 | 저는 웃음이 너무 많아요 | 해탈 | 동생 지우 이야기 1 | 동생 지우 이야기 2 | 동생 지우 이야기 3 | 내가 직접 체험해본 다음 진심으로 해보고 싶은 말 | 성공에 대한 집착 | 내가 정말로 힘들 때 | 진짜 진짜 정말로 힘들 때 | 소중한 것을 지키는 방법 | 나를 키우는 작은 힘 | 행복과 불안 작가 후기 독자님 그리고 시청자님들께 보내는 편지 제 인생에 답이 없어요. 근데 괜찮아요. 질문은 있으니까요. 답 없는 현생을 은근슬쩍 타넘는 유튜버 선바의 만담집 게임을 하는 것이 죄악이던 어린 시절, 하루 종일 컴퓨터만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소원을 품었던 아이는 마침내 소원을 이루었다. 그리고 생각했다. ‘소원을 빌 때는 신중해지자.’ 대학을 10년째 다니고 있는 학생이자 게임 스트리밍 전문 유튜버, 선바. 인터넷 방송과 유머에 대한 그만의 지론은 물론, 그간 그가 걱정인지 잔소리인지 저주인지 모를 이야기들을 들으며 터득한 인생 해법을 풀어놓는다. ‘인생을 잘 산다는 건 어떤 걸까?’부터 ‘철학과를 나왔을 때 취업 루트는?’, ‘개그를 쳤는데 남들이 웃지 않으면 어떡하지?’까지, 별의별 질문이 다 모였다. 그 질문에 유튜버 선바는 조금 이상해도 은근히 설득력 있는 지론을 펼친다. 때로 자조 섞인 후회와 때로 우스우면서도 슬픈 이야기들이 함께하고, 내 인생에 끼어드는 오지라퍼들에게는 보내는 날카로운 일갈도 속 시원히 튀어나온다. ‘인생이 적성이 아닌 사람들’을 위한 삶의 TMI와 꿀팁이 난무한다. 50만 구독자의 웃음을 책임지는 유튜버 선바의 만담 에세이!때로는 러닝머신처럼, 가도 가도 똑같은 위치더라도 뭔가 얻어가는 게 있는 일도 있는 거다. 희: 희희 / 망: 망했다. 희희… 망했다…. 훌훌 털고 또 다른 걸 해보자.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져보자. 공짜니까. 하지만 조심하자. 창피는 비싸다.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한겨레출판 / 정지우 (지은이) / 2020.01.20
15,000원 ⟶ 13,500(10% off)

한겨레출판소설,일반정지우 (지은이)
대학 시절 《청춘인문학》을 내놓으며 집필활동을 시작해, 《분노사회》 《삶으로부터의 혁명》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 등 10여 권의 책을 쓴 문화평론가 정지우가 밀레니얼 세대를 주제로 첫 사회비평 에세이를 내놓았다. 지금껏 기성세대에 의해 주도되어온 ‘청춘 담론’이 여전히 청춘의 실제 목소리를 대변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87년생 작가가 직접 자기 세대의 이야기를 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책뿐만 아니라 신문 칼럼, 팟캐스트, SNS, 다양한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동시대 청년들과 활발히 소통해온 작가가, 자기 세대의 가장 내밀하고도 절실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작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시소의 세계관’을 가진 ‘환각의 세대’라고 정의하며, 청년의 시선에서 이제껏 없었던 구체적이고도 깊이 있는 ‘밀레니얼 담론’을 만들어낸다. 작가이기 이전에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한 명의 청년으로서 경험하고 사유한 것들을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섬세한 글쓰기로 진실하게 담아냈다.작가의 말 | 낯선 것에의 환대로 1. 환각의 세대: 우리가 원하는 것은 나의 시대, 나의 세대, 나의 삶 밀레니얼과 시소의 세계관 우리는 신념을 소비한다 저출생은 거대한 가치관 변화의 문제다 우리는 왜 연애를 갈망하는가 블루보틀에서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옹호 아재들의 전성시대, 청년들의 절망시대 우리는 노력을 조롱하는가 청년의 통찰로 말해져야 한다 청년들은 독서를 하지 않는가 세상이 좋아질 것 같은가 대학 도서관을 둘러싼 상처들 불안에는 비용이 든다 기성세대의 ‘정의’와 청년세대의 ‘공정’ 공정성, 그 작은 세계의 룰? 공부는 신분을 바꾼다 절망과 욕망 사이: 교육과 공정성 청년 문제의 착시 실패로부터 성장한다는 막연한 믿음에 대하여 ‘포기’라는 트렌드 타인들의 세상, 청년들의 세계, 〈버닝〉 청춘을 뒤로하고 꿈을 택하는 일에 관하여 2. 젠더에 대하여: 여성에 관해 덜 말해질 때란 결코 오지 않았다 어머니의 삶으로부터 가부장이 불가능해진 시대의 한국, 청년, 남성 이것은 ‘인간’에 관한 문제다: 미투운동에 관하여 1 갈라파고스 섬에서의 투쟁: 미투운동에 관하여 2 디지털 성범죄: 싸워야 할 것은 일상에 스며 있다 이 ‘가벼운’ 범죄로 식욕은 ‘채우는’ 것인데, 왜 성욕은 ‘푸는’ 것일까 그것은 성적 대상화가 아니다 강남역 이후의 세계와 폭력의 그물망 버릴 수도 없으면서 사랑할 수도 없는 나는 사립 남자고등학교를 나왔다 가장 형식적인 것들이 가장 실체적인 것들로, 〈콜레트〉 형법 269조와 낙태죄의 논리 엄마가 되었다는 이유로 아이 없는 세계와 ‘나의 권리’ 비행기 타는 부모가 환영받는 방법 바로 곁에 있는 사람, 〈82년생 김지영〉 바람이 있다면, 기억되는 아버지가 되는 것이다 3. 개인과 공동체: 우리는 서로 뒤섞이는 바다 무엇이 인간을 인간이게 하는가: 선의상실 분노사회에서 살아간다는 것 숭고한 두 여성을 본다 ‘나의 권리’는 절대 진리인가 부동산이 우리를 미치게 만들고 있다 타인을 낙인찍는 쾌락에 관하여 정치적 올바름과 ‘가치’에의 혐오 이해할 수 있다는 것과 용납할 수 없다는 것 편견은 끝을 모르고 영혼을 파고든다, 〈그린북〉 폭력은 돌고 돌아 어느 가정의 아이에게 옳음과 친절함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면, 〈원더〉 인문학 열풍이 남긴 것 대학원생들에게 지도교수의 권력이란 절대적이다 정의에의 열망은 부정의의 증거다 가족의 울타리, 사회의 집 그렇게 절실한 서로의 쓸모, 〈나, 다니엘 블레이크〉 애도의 법정에서 “어쩌면 나는 청년들이 세상을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87년생, 밀레니얼 세대 문화평론가가 직접 쓴 가장 깊이 있는 밀레니얼 담론 대학 시절 《청춘인문학》을 내놓으며 집필활동을 시작해, 《분노사회》 《삶으로부터의 혁명》 《당신의 여행에게 묻습니다》 등 10여 권의 책을 쓴 문화평론가 정지우가 밀레니얼 세대를 주제로 첫 사회비평 에세이를 내놓았다. 지금껏 기성세대에 의해 주도되어온 ‘청춘 담론’이 여전히 청춘의 실제 목소리를 대변해주지 못하는 상황에서, 밀레니얼 세대에 속하는 87년생 작가가 직접 자기 세대의 이야기를 썼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책뿐만 아니라 신문 칼럼, 팟캐스트, SNS, 다양한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동시대 청년들과 활발히 소통해온 작가가, 자기 세대의 가장 내밀하고도 절실한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작가는 밀레니얼 세대를 ‘시소의 세계관’을 가진 ‘환각의 세대’라고 정의하며, 청년의 시선에서 이제껏 없었던 구체적이고도 깊이 있는 ‘밀레니얼 담론’을 만들어낸다. 작가이기 이전에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한 명의 청년으로서 경험하고 사유한 것들을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섬세한 글쓰기로 진실하게 담아냈다. 1. 밀레니얼 세대는 어떤 세대인가 : 꿈과 현실 사이의 분열, ‘환각의 세대’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출생한 세대를 아우른다. 흔히 세대론에서 세대가 10년 단위로 구별되는 것에 비하면 이러한 세대 규정은 그 폭이 상당히 넓은 편인데, 작가는 그 근본적인 이유가 온라인이 삶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커진 데 있다고 본다. 온라인의 본격적인 확산은 유행이나 취향, 관계를 맺는 방식, 세계관 등에서 세대 간의 경계를 보다 모호하게 만들어버렸다. 그래서 1980년대 초반 출생이 온라인을 삶의 일부로 적극 활용하기 시작한 세대라는 점에서 2000년대 초반 출생자와 함께 ‘밀레니얼’로 묶일 수 있는 것이다. 온라인 세계는 밀레니얼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는 또 다른 맥락에서 ‘아프니까 청춘이다’로 유명해진 세대, 그에 ‘아프면 환자지’라고 대답하는 세대, 다시 N포세대를 거쳐, 거기에 ‘포기도 선택이다’고 항변하는 욜로 세대와 모두 같은 세대이기도 하다. 이 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가진 게 없다’는 점이다. 정치, 경제, 문화적으로 사회의 중심에 서서 시대를 이끌어갔던 기성세대로부터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주입받았으나, 외한위기와 금융위기, 최악의 청년실업률과 스펙 경쟁은 이제 막 사회에 발을 들이려는 청년들에게 불안감과 위기의식을 심어주었다. 작가는 이처럼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가장 극적인 분열을 겪는 이 세대를 ‘환각의 세대’라고 부른다.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그래서 어딘지 괴기스러워 보인다. 흔히 청년세대에 대한 이야기들은 대개 절망과 포기로 수렴된다. 청년들의 삶이 얼마나 어려운지, 그로 인해 우울, 좌절, 증오, 혐오 같은 현상이 얼마나 일상화되었는지가 늘 문제시된다. 그런데 정작 청년세대가 보편적으로 이용하는 SNS에는 그런 흔적이 없다. 그곳은 언제나 밝고 희망차고 화려하다. 청년세대에 대한 담론과 인스타그램의 간극은 마치 매트릭스의 밖과 안처럼 극명하다.” _62쪽, 〈인스타그램에는 절망이 없다〉 온라인 세계가 만들어내는 화려한 이미지는 일상에 넘쳐난다. 타인이 속해 있는 저 화려한 세계는 우리로 하여금 우울감과 소외감을 선사하고, 스스로도 그러한 이미지에 속하게 되길 바란다. 이전 세대가 ‘이 나이쯤 되면 이제 장가가야 하는데, 아이 낳아야 하는데’ 하던 것과 동일한 맥락에서, 청년세대는 ‘나도 저기 가봐야 하는데, 저걸 가져야 하는데’ 같은 욕망을 느낀다. 이러한 감각은 확실히 기성세대가 삶을 대하던 것과는 다른 감각이다. 밀레니얼 세대에게 중요한 것은 결혼이나 육아, 그 밖의 전통적 관습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어느 때건 즉각적으로 화려한 이미지를 소비할 수 있는 존재가 되는 것이다. 작가는 ‘인스타그램’으로 대변되는 ‘환각적인’ 이미지들과 청년들이 당면한 열악한 현실 사이의 이 간극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한 청년 담론은 거의 아무것도 설명해내지 못한다고 말한다. 이 간극이야말로 청년세대가 지닌 딜레마의 핵심이자 청년들이 당면한 가장 절실한 실존의 문제인 것이다. 2. 밀레니얼 세대가 세상을 바라보는 법 : 어느 한쪽으로도 기울지 않는 ‘시소의 세계관’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의 새로운 동력으로 떠오르면서 관련 담론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담론의 대부분은 기성세대가 밀레니얼을 관찰하고 그 특성을 정의하는 형식을 띤다. 기성세대는 자기 세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두드러지는 ‘개인주의’나 ‘나 중심’, ‘효율성’ 같은 것을 밀레니얼의 특성으로 보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이 과연 이 세대의 핵심적인 특성이라고 할 수 있을까? 밀레니얼 세대의 작가 정지우가 말하는 밀레니얼의 핵심 특성은 ‘이중성’이다. 이들은 개개인의 삶의 영역을 엄격히 지키면서도 타인들과의 조화로운 관계도 중시하며 서로 연결되어 있으려는 특성이 강하다. 모든 가치관은 온라인에서 하나의 상대적인 ‘관점’이자 존중해야 할 하나의 의견이 된다. 작가는 밀레니얼의 이런 세계관을 ‘시소의 세계관’이라고 부른다. 이런 이중성은 밀레니얼 삶의 전반에서 나타난다. 어느 한쪽의 가치에 절대적으로 기울지 않고, 어느 하나를 추구하는가 싶으면 다른 한 측면으로 이동하는 식의 ‘시소적인 세계관’이 이들에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이는 좋게 말한다면 균형감각이고,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면 ‘결정장애’적인 특성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결코 한쪽으로 온전히 넘어갈 수 없이, 그러한 넘어감이나 치우침 자체에 불안함을 느끼고 다시 곧장 스스로의 위치를 재점검하면서 다른 쪽으로 몸을 기울이는 것이다. 그 근본 바탕은 ‘불안’이다. _38쪽, 〈밀레니얼과 시소의 세계관〉 386세대에게는 민주화가 시대의 화두였고, X세대는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문화를 이루어냈다. 기성세대가 정치, 사회, 문화적으로 어떤 집단적 정체성을 형성했다면, 밀레니얼 세대는 처음부터 ‘확고한 정체성’을 가져본 적이 없다. 작가는 세상을 단일한 이념 아래서 바라보고 해석하려는 프레임 자체가 점차 무용해지는 시대가 오고 있음을 예감한다. 하여 하나의 가치 기준만을 강요하는 ‘정답 문화’, 입시로 줄 세워 다양성을 증발시켜버리는 집단주의는 애초에 밀레니얼의 것이 아니다.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개인과 집단이 조화를 이루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집단주의, 밀레니얼은 이 ‘새로운 집단주의’를 학교에서, 직장에서, 일상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실제로 구현해내고 있는 세대인 것이다. 3. 청년의 통찰로 말해져야 한다 : 밀레니얼 세대를 위한 옹호 그간 책뿐만 아니라 신문칼럼, 팟캐스트, SNS, 다양한 인터넷 매체 등을 통해 자기 세대와 활발히 소통하며 청년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작가는, 청년의 시선으로 청년만이 쓸 수 있는 가장 내밀하고도 깊이 있는 밀레니얼 담론을 만들어낸다. 그것은 크게 세대, 젠더, 개인과 공동체라는 세 가지 화두로 수렴되는데, 바로 이 세 가지야말로 지금 한국사회의 가장 뜨거운 화두이자, 청년들이 당면한 가장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젊은이들은 왜 노력을 ‘노오력’이라고 조롱하고 세상이 이미 ‘수저’로 결정되어 있다는 회의주의에 빠져 있는가? 젊은이들은 왜 이 세계의 거대한 불평등에 분노하지 않고, 자기가 속한 작은 영역의 공정성만을 요구하는가? 젊은 남성들은 왜 ‘가진 자’인 상류 계층의 같은 남성을 증오하기보다는 여성을 증오하는 쪽을 택했는가? 작가는 그 속에 속해보지 않은 사람으로서는 좀처럼 알기 어려운 밀레니얼의 세계관에 대해, 최소한 한 번쯤 그들의 입장에 서서 문제를 바라보고 함께 해결해나갈 것을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내가 아는 한 이 시대에 관해 어떤 통찰을 얻고자 한다면, 노교수보다는 젊은 교수에게, 그보다는 30대 시간강사에게, 또 그보다는 20대 취업준비생에게 묻는 것이 훨씬 더 현명하다. 어찌 보면 이 시대 전체, 이 사회 전체에 대한 통찰이나 시야는 이미 기성에 진입한 존재들보다는 기성에 진입하기 이전의 존재들에게 주어진 특권이다. 청년들은 기성의 존재들보다 훨씬 예리한 감각과 렌즈로 사회 전체를 바라보며, 세상 전체 혹은 미래 전체와 통째로 맞서면서 그것을 응시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입장에 서 있다. _79쪽, 〈청년의 통찰로 말해져야 한다〉 그러나 작가는 이 밀레니얼 담론을 개념이나 분석에 근거한 사회과학서의 형식이 아닌, 내면으로부터 우러나온 에세이의 형식으로 풀어낸다. 이 사회를 살아가는 한 명의 청년으로서, 남성으로서, 또 사회의 구성원이자 개인으로서 온몸으로 부딪치며 경험한 것들, ‘나’로 시작하는 가장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결국 동시대인들에게 가장 진실하게 가 닿을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러한 진실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실체적이며 유의미한 담론을 만들어낼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로부터 시작된 변화는 이미 우리 삶의 스타일, 우리 사회 전체를 바꾸어놓기 시작했다. 작가는 말한다. 이제 청년의 목소리로 말해져야 한다. 청년의 시야로, 청년의 통찰로 말해져야 한다. 그렇기에 묘한 결론이 나오게 된다. 노력에 대한 회의와 냉소의 말들이 세상을 뒤덮고 있지만, 정작 그렇게 말하는 이들이 가장 노력하는 이들이라는 결론이다. 다시 말하면 이 시대는 노력의 가치에 대해서는 대단히 회의하지만 가장 노력하는 시대인 것이다. 노력이 결코 무언가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노력밖에는 할 게 없는 시대인 것이다. 그래서 한편으로는 노력해서 성공한 사람들이 엄청나게 칭송받는 시대이기도 하다. 노력과 재능으로 성공한 일련의 스타들, 오디션 우승자들, 스포츠 선수들, 고시 합격자들 등이 ‘위너’이자 점점 더 확고한 선망의 대상이 된다. _ <우리는 노력을 조롱하는가> 그러나 미투운동은 다르다. 이 운동은 우리 사회의 가장 고질적이고도 악질적인 병리현상인 ‘수직적 권력구조의 문제’를 정면으로, 그러면서도 가장 절박하고 진실하게 마주하고 있다. 이는 단 한 번도 제대로 청산된 적 없는 적폐이자, 진영이나 분야를 가릴 것 없이 공기나 세균처럼 우리 사회 전체에 스며들어 있던 일상 그 자체의 문제다. 가해자들은 이 수직적 권력의 문제가 만연한 사회상을 마치 ‘문화’나 ‘관습’인 양 이야기하곤 한다. 하지만 엄밀히 보면 이를 문화나 관습이라 말하는 건 심각한 착각이자 왜곡이 아닐 수 없다. 한 줌의 권력을 가졌다는 이유로 한 인간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상상하고 공감하며 생각할 최소한의 능력조차 상실할 수 있는 ‘문화’가 어떻게 가능한가? 차라리 그것은 야만이고, 비인간이자 비문명이며, 인간이 되기를 포기한 자들이 만든 지옥이다. _ <이것은 ‘인간’에 관한 문제다: 미투운동에 관하여 1> 타인을 낙인찍는 능력은 통찰력과 무관하다. 그것은 두뇌를 가장 단순화시켜서 원초적인 수준에서, 손쉽게 악의적인 힘을 즐기는 일에 지나지 않는다. 오히려 고도의 지적 활동은 아군과 적군 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제3지대의 가능성을 발굴하거나, 더 큰 맥락에서 화해를 모색하고, 더 지속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고민하는 일이다. 아군과 적군을 나누는 일은 사자나 물고기, 아메바도 할 수 있다. 그러나 그보다 더 큰 것을 고민하며 전체 맥락을 고려하고 다층적인 입장을 이해하는 것은 고도로 지능이 발전한 동물만 가능하다._ <타인을 낙인찍는 쾌락에 관하여>


세상 끝 동물원
문학동네 / 어피니티 코나 (지은이), 유현경 (옮긴이) / 2020.01.15
15,500원 ⟶ 13,950(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어피니티 코나 (지은이), 유현경 (옮긴이)
미국 작가 어피니티 코나의 두번째 장편소설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생체실험을 강요당한 쌍둥이 소녀의 눈을 통해 홀로코스트의 형언할 수 없는 공포와 전쟁이 끝나고도 지속되는 혼란,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강인한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펄과 스타샤의 시점을 오가며 그려지는 소설 속 세계는 완전한 암흑이다. 의료기술과 약물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해치고 죽일 목적으로 이용되는 그곳에서, 멩겔레는 서로 긴밀하게 유대하는 일란성쌍둥이가 분리를 경험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펄을 가둔 채 실험의 강도를 높이고 스타샤는 통제집단이 되어 자매의 통증에 민감하게 공명한다. 그럼에도 이야기는 멩겔레라는 악의 화신이 아니라 그의 학대를 견디며 분투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의지에 온전히 집중한다. 펄과 스타샤는 속눈썹과 점의 개수까지 집계되는 물건 취급을 받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버리지 않고 파괴된 세상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동물원을 탈출할 사람은 서로이길 바라고, 그 바람이 좌절되었을 때조차 서로 사랑했던 사람이 존재했다는 증거를 끈질기게 남긴다. 그 어떤 인간적인 가치도 발 들일 틈이 없는 수용소에서 선의를 베푸는 주변인들 역시 어둠 속에서 희미하지만 쉼없이 반짝이는 빛처럼 힘이 되어준다.1부 스타샤 · 1장 세계 끝의 세계 011 펄 · 2장 추강, 신참 033 스타샤 · 3장 작은 불사신 070 펄 · 4장 전쟁자재, 긴급 101 스타샤 · 5장 빨간 구름들 121 펄 · 6장 심부름꾼 132 스타샤 · 7장 이리 와서 날 즐겁게 해줘 160 8장 너는 결코 날 떠나지 않겠다고 했지만 188 스타샤 · 9장 백만 또 백만 189 2부 펄 · 10장 시간과 기억의 수호자 263 스타샤 · 11장 곰과 자칼 267 펄 · 12장 또다른 탄생 278 스타샤 · 13장 밀짚 신전 284 펄 · 14장 소련 사람들이 영화를 찍다 301 스타샤 · 15장 행군하는 우리의 발걸음은 천둥처럼 울려퍼진다 312 펄 · 16장 이동 333 스타샤 · 17장 폐허가 우리를 지켜준다 355 펄 · 18장 헤어짐 363 스타샤 · 19장 신성한 휘장 388 펄 · 20장 탈출 403 스타샤 · 21장 끝이 아닌 422 펄 · 22장 결코 끝이 아닌 461 작가의 말 462가장 추악한 범죄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소설 성장을 허락받지 못한 아이들의 성장소설 전 세계 24개국 출간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엘르·아마존 올해 최고의 책 반스&노블 올해의 발견 『세상 끝 동물원』은 미국 작가 어피니티 코나의 두번째 장편소설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생체실험을 강요당한 쌍둥이 소녀의 눈을 통해 홀로코스트의 형언할 수 없는 공포와 전쟁이 끝나고도 지속되는 혼란,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강인한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어피니티 코나는 폴란드계 유대인으로, 나치의 야욕이 전면적으로 드러나기 전 온 가족이 고국을 탈출해 절멸정책을 피했고 조부가 2차세계대전에 참전했던 배경에 영향을 받아 자연스럽게 그 시기에 관심을 가졌다. 어린 시절부터 프리모 레비와 파울 첼란 등 홀로코스트를 다룬 작가의 책을 폭넓게 읽던 코나를 유독 사로잡은 것은 우생학 연구에 골몰하던 나치 의사 요제프 멩겔레와 그의 실험대상이 된 쌍둥이들이었다. ‘죽음의 천사’라는 별명으로도 알려진 멩겔레는 나치가 저지른 잔학행위의 상징 같은 인물로 2차세계대전 당시 아우슈비츠에서 유전적으로 특이한 아이들, 특히 일란성쌍둥이를 대상으로 극악무도한 생체실험을 자행했고, 그의 실험실을 거쳐간 약 1500쌍의 쌍둥이 중 전쟁 후까지 살아남은 인원은 200명이 채 되지 않았다. 그 생존자들의 증언이 담긴 논픽션 『불길의 아이들』을 읽은 코나는 생체실험의 공포에도 살아남기로 굳게 다짐한 쌍둥이의 이야기를 쓰기로 결심했고, 십여 년의 조사와 집필을 거쳐 2016년 『세상 끝 동물원』을 발표했다. 인간 역사의 가장 어두운 순간을 견뎌낸 이들의 강렬한 이야기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출간 즉시 전 세계 24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무엇보다 잊기 힘든 것은 아우슈비츠라는 지옥을 그리면서도 많은 수감자의 꺾이지 않는 마음을, 극도로 처참한 고통에 마주해서도 희망과 친절한 마음을 지키는 의지를 포착한 필력이다”(<뉴욕 타임스>) “연민과 잔인함, 아름다움에 대한 감동적인 소설”(<가디언>) “모든 문장이 중요하다. 무지막지하게 아름다운 책”(<퍼블리셔스 위클리>) 등의 찬사를 받았으며, 그해 <뉴욕 타임스> ‘주목할 만한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엘르>, 아마존 ‘올해 최고의 책’, 반스&노블 ‘올해의 발견’에 이름을 올렸다. 죽음의 연기가 피어오르는 아우슈비츠의 동물원 악마적 실험의 대상이었던 우리에게 수술대보다 두려운 것은 쌍둥이 자매를 잃어버릴지 모른다는 공포였다 1944년 가을, 아우슈비츠에 도착한 열두 살 쌍둥이 펄과 스타샤는 멩겔레의 눈에 띄어 ‘동물원’이라는 막사로 보내진다. 스스로를 ‘의사 삼촌’이라 부르며 다정히 사탕을 나눠주는 그에게 선발되면 가스실에서의 즉각적인 죽음을 면할 뿐 아니라 수용소에서 특권을 누릴 수 있다는 소문이 돌지만 실상 그의 눈에 든 아이들은 생체실험의 도구, 소모품일 뿐이다. 고문과 학대로 가득한 그곳에서 쌍둥이는 각자의 방식으로 새로운 삶에 적응해나간다. 첫날부터 여러 사람에게 질문을 던지며 대담한 모습을 보인 스타샤는 자기가 멩겔레의 실험대상 중에서도 특별한 존재라고, 그러니 엄마와 할아버지도 수용소 어딘가에서 잘 지내고 있으리라고 굳게 믿는다. 차분하고 신중한 펄은 한 걸음 물러나 모든 상황을 관찰하며 수용소의 위계관계를 파악하고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을 기억하려 한다. 둘은 어린 시절 함께 한 놀이와 상상을 위안 삼아 하루하루 버텨보려 하지만 역겨운 실험의 고통도 낯설게만 변해가는 서로의 모습도 견디기 어렵다. 반쪽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은 더더욱 괴롭다. 그렇게 잔혹한 시간이 이어지던 어느 겨울 멩겔레의 지시로 열린 공연에서 펄이 사라지고, 그날 펄이 영화 관계자의 눈에 띄어 세계적인 스타가 되리라 기대했던 스타샤는 나무통에 틀어박혀 괴로워하며 펄에게 편지를 남긴다. 마침내 소련군에 의해 수용소가 해방되어도 고통은 끝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쌍둥이를 잃은 소년 펠릭스와 함께 상처와 허기, 복수심을 안고 폐허가 된 폴란드를 헤매는 스타샤는 유대인을 유인해 죽일 기회를 호시탐탐 노리는 나치 동조자, 소금광산에 숨어 목숨을 부지하는 독일 패잔병 등을 맞닥뜨려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도 홀로 살아남았다는 죄책감을 떨치지 못한다. 한편 멩겔레의 실험실 깊숙한 철망우리에 갇혀 있던 펄은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기 위해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를 만큼 모든 기억을 지워버리고 만다. 소련군에게 발견된 후 다른 생존자들과 함께 자유를 찾아 나서지만 과거에 사랑하던 모든 것은 망가져버렸고 도처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럼에도 펄은 불편한 몸으로 새로운 삶을 향해 조금씩 나아가는 동시에 헤어진 쌍둥이를 향한 어렴풋한 그리움을 느낀다. 참혹한 시대의 악을 증언하는 섬세하고도 강렬한 목소리 비인간적인 세계에서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은 이들의 기적 펄과 스타샤의 시점을 오가며 그려지는 소설 속 세계는 완전한 암흑이다. 의료기술과 약물이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니라 해치고 죽일 목적으로 이용되는 그곳에서, 멩겔레는 서로 긴밀하게 유대하는 일란성쌍둥이가 분리를 경험하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펄을 가둔 채 실험의 강도를 높이고 스타샤는 통제집단이 되어 자매의 통증에 민감하게 공명한다. 매순간 지금이 최악이라 생각하지만 더욱 참혹한 현실이 기다리고 있고, 고통은 죽어서도 떨쳐지지 않을 듯하다. 그럼에도 이야기는 멩겔레라는 악의 화신이 아니라 그의 학대를 견디며 분투하는 이들에게, 그들의 의지에 온전히 집중한다. 펄과 스타샤는 속눈썹과 점의 개수까지 집계되는 물건 취급을 받으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과 연민을 버리지 않고 파괴된 세상에서도 아름다움을 추구하기를 멈추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살아남아 동물원을 탈출할 사람은 서로이길 바라고, 그 바람이 좌절되었을 때조차 서로 사랑했던 사람이 존재했다는 증거를 끈질기게 남긴다. 그 어떤 인간적인 가치도 발 들일 틈이 없는 수용소에서 선의를 베푸는 주변인들 역시 어둠 속에서 희미하지만 쉼없이 반짝이는 빛처럼 힘이 되어준다. 어디서든 나타나 곤경에 처한 친구를 구해주고 수용소의 식량을 훔쳐 허기를 달래는 법을 알려주는 씩씩한 알비노 소녀 브루나, 아이들이 좀더 오래 살아남을 수 있도록 신상정보를 조작하는 일명 쌍둥이아빠, 반쪽을 잃어버린 펄과 스타샤의 옆을 끝까지 지키는 페테르와 펠릭스, 본인도 학대를 당하고 멩겔레의 조수 역할을 강요받으면서도 남몰래 수감자들을 챙기는 유대인 의사 미리. 해방 후 누구 하나 쉽사리 믿기 어려운 혼란 속에서도 이들은 예기치 못한 호의에 위안을 얻고 같은 처지의 생존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아우슈비츠의 모든 기억이 지워지길 바라는 한편 그 시절에 만난 따스한 선의만은 서로의 마음속에 남아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펄과 스타샤는 어린 시절을 빼앗기고 성장을 허락받지 못했지만 이제 망가진 곳이 재건되는 세상에서 새로운 삶을 쌓아올리기를, 끔찍한 시간을 끝내 헤쳐나오지 못한 이들이 평안하기를 기도한다. 크나큰 공포에 마주해서도 끝내 인간이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이들의 이야기 『세상 끝 동물원』은 아무리 커다란 악도 꺾어버릴 수 없는 강인함의 증거로, 가장 추악한 범죄에 대한 가장 아름다운 소설로 오래도록 남을 것이다. “나는 세상의 악에 노출되고도 살아갈 방법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지, 스스로의 생사를 좌우할 만큼 누군가를 크게 사랑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지, 그 대상을 잃어버린 인간은 어떤 식으로 파괴되는지 알고 싶었다. 가족, 사랑, 아름다움, 기억, 공포의 의미를 다시 알고 싶었다. 고통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다른 무언가로 바꿀 수 있을지 알고 싶었다. 살해당한 사람들, 살아남은 사람들, 누군가는 부인하거나 망각되길 원할 이야기를 기억할 책임을 남긴 이들에게 내 주인공들을 통해 경의를 표할 수 있을지 알고 싶었다.” _어피니티 코나자신의 가장 훌륭한 부분과 가늠되지 않을 만큼 떨어진 채로 살아야 했던 적이 있는가? 그런 경험이 있다면 그 위험성도 잘 알 것이다. 숨이 나를 떠나버리자 심장박동도 따라 떠나버렸고 뇌는 상상할 수 없는 열기로 달아올랐다. 분홍빛 태아인 나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마주했다. 펄이 없으면 나는 가치 없는 반쪽짜리, 누군가를 사랑할 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그러니까 나는 폭력에 대해 알고 있었다. 아니, 그 눈들에게 일어난 일을 이해할 정도로는 알고 있었다. 그것들이 마지막으로 보았을 광경보다 더 좋은 광경을 볼 자격이 있었던 사람들의 몸에서 떨어져나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비록 가장 아름다운 광경이 무엇인지는 몰랐지만 그걸 주고 싶었다. 바다를 건너고 산을 넘어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물건이나 동물, 풍경, 악기, 사람을 가져다주고 싶었다. 폭력으로 찢겨도 아름다운 것들은 남아 있다고, 그리고 그 아름다운 것들이 여전히 그들을 기억한다고 안심시켜줄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괜찮았다. 그런 일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나는 그 눈들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한 것을 주었다. 눈물, 그것이 내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나는 스스로에게 말했다. 이곳에서는 다른 사람에게 너무나 인간적인 존재가 되어서도, 누군가의 기억에 나를 각인시키려고 해서도, 그리고 무엇보다 마지막으로 기억될 처음을 나 자신에게 허락해서는 안 된다고.


오로르
밝은세상 / 더글라스 케네디 (지은이),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긴이) / 2020.02.28
15,000원 ⟶ 13,500(10% off)

밝은세상소설,일반더글라스 케네디 (지은이), 조안 스파르 (그림), 조동섭 (옮긴이)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
스마트비즈니스 / 알렉스 강 (지은이) / 2020.03.05
18,000원 ⟶ 16,200(10% off)

스마트비즈니스소설,일반알렉스 강 (지은이)
네이버 증권에는 주식투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주식투자에 있어서 네이버가 필요하고, 네이버면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는 네이버 증권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10%도 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절대 잃지 않는 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최소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네이버를 활용한 주식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네이버 증권에서 제공하는 정보만으로도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심리적 분석으로 ‘가치투자 종목’을 찾을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더 이상 세력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높은 수익을 거두기에 충분할 것이다.개정판에 부쳐∥처음 투자하는 초보자를 위한 ‘주식투자 필독서!’ 들어가기 전에∥네이버 증권 사용설명서 chapter 1∥새로운 투자의 세상, ‘주식 4.0시대’를 맞이하며! 주식은 부동산과 다르다 주식투자, 참을성과 영리함 다른 사람들은 모르고, 오직 나만 아는 주식 정보를 찾으려면? 차트는 모든 것을 담고 있다 왜 항상 개인투자자는 손해를 볼까? 주식! 이젠 투기에서 투자로 초보투자자를 위한 MTS 활용법 정리 - MTS 매매 시 주문 방법 - 시간 외 매매 - MTS에서 차트 활용 방법 chapter 2∥네이버 증권 정보를 통한 ‘투자종목 찾기!’ 배당주,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 배당주 매수는 언제 해야 할까? 테마주, 독일까? 약일까? - 테마주투자 방법 - 네이버에서 테마주 쉽게 찾아보기 - 테마주투자의 사례 급등하는 종목은 재료 분석의 대상 거래량이 급증하는 종목에 대한 투자 chapter 3∥직접투자가 어렵다면 ‘펀드 정보를 활용하자!’ 누가 내 돈 좀 불려주면 좋겠다? 내 돈을 불려줄 좋은 펀드를 찾는 방법 국내 유형별 펀드 검색 해외 펀드와 세금 펀드파인더를 통한 펀드 검색 펀드 유형별 성과를 통한 펀드 검색 펀드 기간누적 위험 분석을 통한 검색 - 표준편차(%) - BM민감도(β) - 트래킹에러(TE, %) - 샤프비율 - 젠센의 알파(%) - 정보비율(IR) chapter 4∥네이버 금융 ‘리서치 200% 활용하기!’ 네이버가 제공하는 ‘리서치’ 시황 정보 리포트를 통한 증시 시황 판단 투자 정보 리포트를 통한 자산 배분 종목 분석 리포트를 통한 관심종목에 대한 정보 획득 산업 분석 리포트를 통한 업종의 분위기 파악 경제 분석 리포트를 통한 경제가 돌아가는 상황 이해 chapter 5∥‘기본적 분석’이 정석이다! 당신은 가치투자자인가? 가치투자를 위한 네이버 재무 분석 활용법 - 포괄손익계산서에서는 총포괄손익을 보자 - 재무상태표에서는 부채와 자본을 보자 - 현금흐름표에서는 세 가지 현금흐름을 보자 가치투자를 위한 펀더멘털의 이해 - EPS(Earning Per Share, 주당 순이익) - PER(Price Earning Ratio, 주가수익비율) - BPS(Book-value Per Share, 주당 순자산) - PBR(Price Book-value Ratio, 주가순자산비율) - PER와 PBR의 심층 이해 - PCR(Price per Cash Ratio, 주가현금비율) - PSR(Price per Sales Ratio, 주가매출비율) - EV / EBITDA(Enterprise Value / Earning Before Interest,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 투자 분석, 4가지 방법 - 수익성 정보 - 성장성 정보 - 안정성 정보 - 활동성 정보 chapter 6∥매매 시점을 알려주는 ‘기술적 분석!’ 네이버 차트 활용하기 캔들 차트와 갭 상승에서 읽는 상승 신호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를 통해 ‘금맥’을 찾는 방법 주식은 심리적 저점구간에서만 매수하자 추세선을 통한 매매 타이밍 그물 차트 분석을 통한 추세의 이해 매물대 분석을 통한 거래량의 이해 급등주의 눌림목 분석을 통한 상승추세 따라잡기 보조지표를 통한 매매 타이밍 분석 - MACD만 정확히 이해해도 추세 분석은 완벽하다 - 스토캐스틱 슬로우를 통해 정확한 매수 타이밍을 잡을 수 있다 - 스토캐스틱은 MACD와 함께 이해할 때,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 RSI를 통한 추세의 강도 이해하기 - OBV를 통한 거래량 이해하기 chapter 7∥주식투자, ‘이제부터 시작이다!’ 외팔이 검객과 맹인 무사 잘 되면 제 탓, 못 되면 조상 탓 주식시장의 혼란을 극복하는 정액 매입법 주식투자에서 리스크를 관리하는 방법 - 상관관계가 낮은 업종과 테마에 분산한다 - 분산투자를 위해 몇 종목을 사야 할까? - 그 외의 분산 방법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주식계좌 운용 방법 - 좋은 시즌을 찾기 위한 주식계좌 운용 방법 - 심리적 안정과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주식계좌 운용 방법네이버 증권 ‘카테고리 개편’에 따른 개정 증보판! 처음 투자하는 초보자를 위한 주식투자 필독서!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심리적 분석까지 ‘네이버 증권’이면 충분하다! 이런 개미투자자라면? 반드시 이 책을 읽어라! ▶ 주식투자를 정석으로 배우지 않아, 투자가 아닌 ‘투기로 하고 있는 투자자!’ ▶ 잃지 않는 것보다 버는 것을 먼저 배워 ‘계속 손실을 보는 투자자!’ ▶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매수하는 ‘어리석은 투자자!’ ▶ 자신만의 투자법이 없어 주가가 내리면 ‘심리가 흔들리는 투자자!’ ▶ 인터넷에 흘러 다니는 뉴스를 보면서 ‘적당히 매수하는 투자자!’ ▶ 한 종목에 꽂혀 물불 안 가리고 ‘몰빵하는 투자자!’ ▶ 주식 카페나 방송에서 추천하면 ‘바로 다음날 사는 투자자!’ ▶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하루에도 수없이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는 투자자!’ ▶ 주식을 매매할 때, 몇 분 만에 결정해 버리는 ‘충동 매매 투자자!’ ▶ 투자금을 가만히 놔두지 못하고 안달하면서 ‘사고 파는 투자자!’ ▶ 주식은 한 방이라고, 오직 ‘대박만을 노리는 투자자!’ ▶ 본전 심리를 이기지 못해 ‘손절매를 못하는 투자자!’ ▶ 여윳돈이 아닌 목적이 있는 돈으로 투자하여 ‘항상 쫓기는 투자자!’ ▶ 한 번의 요행을 실력으로 알고 의기양양하여 ‘공부하지 않는 투자자!’ ▶ 지켜야 할 게 많으면서도 무조건 ‘공격적으로 하는 투자자!’ 하나, 네이버 증권 정보를 통한 급등하는 ‘투자종목 찾기!’ 둘, 네이버 증권에서 제공하는 리서치 ‘200% 활용하기!’ 셋, 가치투자를 위한 네이버 증권 ‘재무 분석 활용법!’ 넷, 네이버 증권 차트를 활용한 매매 시점 ‘기술적 분석!’ 네이버 증권에는 주식투자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주식투자에 있어서 네이버가 필요하고, 네이버면 충분하다. 하지만 우리는 네이버 증권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10%도 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절대 잃지 않는 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최소한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들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네이버를 활용한 주식투자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 네이버 증권에서 제공하는 정보만으로도 기본적 분석, 기술적 분석, 심리적 분석으로 ‘가치투자 종목’을 찾을 수 있다. 개인투자자들은 더 이상 세력에 휘둘리지 않으면서, 높은 수익을 거두기에 충분할 것이다. 이 책은 철저하게 네이버 증권을 활용해,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 쓰였다! <네이버 증권 200% 활용 방법들> ① 네이버 증권의 ‘리서치 분석 활용하기!’ ② 네이버 증권을 활용한 ‘테마주 찾기!’ ③ 네이버 증권을 활용한 ‘급등주 찾기!’ ④ 네이버 증권을 활용한 ‘배당주 찾기!’ ⑤ 네이버 증권을 활용한 ‘펀드 찾기!’ ⑥ 네이버 증권을 활용한 ‘재무 분석하기!’ ⑦ 네이버 증권을 활용한 ‘펀더멘털의 이해!’ ⑧ 네이버 차트 활용, ‘캔들 차트와 갭 상승 신호 포착!’ ⑨ 네이버 차트 활용, ‘이동평균선 골든크로스로 금맥 찾기!’ ⑩ 네이버 차트 활용, ‘추세선을 활용한 매매 타이밍!’ ⑪ 네이버 차트 활용, ‘눌림목 분석을 통한 상승 추세!’ ⑫ 네이버 차트 활용, ‘MACD 추세 분석!’ ⑬ 네이버 차트 활용, ‘스토캐스틱 슬로우 매수 타이밍!’ ⑭ 네이버 차트 활용, ‘RSI 추세 강도 이해!’ ⑮ 네이버 차트 활용, ‘OBV 거래량으로 심리적 분석!’ 처음 투자하는 초보자를 위한 주식투자 필독서! 2018년 이 책이 출간된 후, 3년이 지났다. 스테디셀러로 10쇄를 출간하면서, 어느덧 처음 주식투자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주식투자 필독서’로 자리매김했다. 독자분들의 사랑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그 사이 네이버 증권의 카테고리도 바뀌었고, 많은 독자분들의 사랑으로 이번에 개정 증보판을 출간하게 되었다. 2018년 폭락장이 시작될 즈음, 이 책이 출간되었다. 책이 출판되고 나니, 이 책을 쓸 당시였던 2017년 상승장과는 전혀 다른 증시 분위기가 되었다. 그렇게 흘러가던 증시는 2019년 들어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의 분위기에 따라 박스권에서 오르내리기를 반복하기도 했다. 그러면 2020년 이후의 우리나라 증시는 어떻게 흘러가게 될까? 시장의 예측은 힘들지만, 현재 증시 상황에 대한 대부분의 정보는 네이버 증권을 통해 얻을 수 있으니 참 다행이다. 네이버를 통해 정보를 찾다 보면, 전문가들마다 시장에 대한 제각기 다른 전망보고서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언제나 결과는 반반이다. 오른다 혹은 떨어진다. 나름 그 분야의 전문가들이지만, 어찌 그렇게 결과가 달라지는지 신기할 따름이다. 그래서 필자는 개인적으로 시장 전망은 참고용으로만 생각할 뿐이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현재를 읽는 능력’이다. 이때 개인투자자들이 증시의 현재 정보를 가장 많이 얻을 수 있는 곳이 어디인지 생각해보면, 두말할 나위 없이 네이버 증권 정보다. 개별 종목별 정보, 시장 정보, 증권사 리포트를 비롯하여 종목토론방에 줄줄이 달리는 투자자들의 의견은 쏠쏠한 재미를 주기도 한다. 그러나 너무 많은 정보는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한다. 대체 어떤 종목에, 언제 투자해야 할까요? 네이버 증권은 많은 정보를 제공해주고는 있지만, 딱 어떤 종목을 사야 하는지까지는 알려주지 않는다. 당연하다. 그것은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의 몫이니까. 아직 가공되지 않은 날것의 투자 정보를 엮어서 자신만의 투자 종목을 찾아내는 것은 오직 투자자 본인의 영역이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버 증권 정보에 대한 설명서로, 이 책을 활용하면 좋을 것이다. 주식투자에 있어서 네이버가 필요하고, 네이버면 충분하다! 이 책의 진가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비록 책의 제목이 ‘네이버 증권’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투자의 기본이 될 수 있는 기본적, 기술적 분석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네이버 증권을 통해 발굴한 종목에 바로 투자하기보다는 투자해도 좋은지 아닌지를 다시 한 번 분석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기본적, 기술적 분석이다. 투자 성공 확률을 조금이라도 더 높이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분석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런 분석마저도 네이버 증권을 활용하여, 투자 종목 발굴에서 분석까지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네이버 증권을 보면 엄청난 주식투자 관련 정보들이 꼭꼭 숨어있다. 사실 네이버가 이런 정보들을 투자자들에게 보여주기 싫어서 숨겨둔 것은 아니다. 단지 투자자들의 관심이나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그러면 과연 네이버에서는 어떤 주식투자에 대한 정보들을 알려주고 있을까? 이 문제의 정답이 바로 <<네이버 증권으로 배우는 주식투자 실전 가이드북>>이다. 먼저 네이버는 투자할만한 종목의 정보를 알려주고 있다. 물론 “딱!” 이거다 하고 알려주는 것은 아니다. 그 대신 다양한 투자자들의 성향에 맞추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네이버에서 알려주는 정보를 수집, 가공하여 투자 포트폴리오를 짜는 것은 오직 투자자의 몫이다. 우선 네이버는 배당주, 테마주, 급등주, 거래량 상위 종목 등을 알려준다. 이 정도만 알아도 주식투자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직접투자가 어려운 투자자들을 위해 국내 펀드는 물론 해외 펀드까지 펀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그뿐만 아니다. 네이버 증권에서 제공하는 리서치를 활용하면 시황 정보, 투자 정보, 종목 분석, 산업 분석, 경제 분석까지 파악할 수 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정보들을 어떻게 정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준다. 이 책에서 알려주는 올바른 정보의 정리와 활용을 통해 투자자는 함정에 빠지지 않고 꾸준한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철저하게 네이버 증권을 활용해, ‘높은 수익’을 내기 위해 쓰였다!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주식투자 정보는 ‘정보의 홍수’라 할만하다. 이런 방대한 정보들을 어떻게 조합하고, 이를 토대로 쓸 만한 투자 정보로 엮어내는지는 투자자의 능력에 따라 달라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주식투자를 하는 데 있어서 단순히 네이버 증권의 활용만을 이야기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다행히도 이 책에서는 단순하게 네이버 증권만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다. 네이버 증권을 활용하는 방법과 더불어 다양한 정보들을 토대로 주식 분석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까지 정리해주고 있다. 네이버에서 수집한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수집한 모든 정보를 엮는 방법도 포함한다. 이런 정보들을 토대로 ‘기본적, 기술적, 심리적’ 분석을 할 수 있는 방법까지 상세히 알 수 있다. 따라서 이제 막 주식투자를 시작하는 사람뿐 아니라,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10%도 채 사용하지 못한 일반 투자자에게도 ‘실전 주식투자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이번 책이 주식투자 입문서의 필독서가 될 수 있는 요소가 또 하나 있다. 바로 투자의 마인드에 대한 이야기다. 주식투자를 하는 데에는 심리적인 요소가 크게 작용하므로 흔들리지 않는 투자 마인드를 가지는 것 또한 무엇보다 중요하다. 물론 주식투자를 하는 데 사람마다 마인드가 다를 수는 있다. 따라서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투자 마인드를 그대로 따라도 되지만, 자신만의 마인드를 만들어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지렛대로 활용해도 좋다. 중요한 것은 투자자 자신의 매매법과 투자 철학이다. 이것을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자들은 지금도 수많은 주식투자 책을 읽으며 힌트를 얻기 바라고 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이 책은 투자자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수 있는 오아시스가 될 것이다. “주식이 ‘투기’가 아닌 ‘투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주식 종목을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차트를 보면서 기술적 분석과 심리적 분석을 하고, 기업의 재무제표를 보면서 기본적 분석을 해야 한다. 남이 해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직접 해야 한다. 투자는 모두 자신이 책임져야 하기 때문이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 ‘누가 내 돈 좀 불려줬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투자 공부는 하는 것도 어려울뿐더러, 아무리 공부를 하더라도 수익이 잘 나지 않아서 좌절을 겪는다. 그럴 때마다, 이런 유혹은 항상 찾아온다. 그래서 나 대신 누군가가 주식투자를 잘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펀드투자를 시작하기도 한다. 이런 투자자들을 위해 네이버에서는 펀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왕자와 드레스메이커
비룡소 / 젠 왕 (지은이), 김지은 (옮긴이) / 2019.11.15
18,000원 ⟶ 16,200(10% off)

비룡소명작,문학젠 왕 (지은이), 김지은 (옮긴이)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내 안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고 있진 않을까? 젠 왕의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그로 비롯된 꿈과 사랑을 펼쳐 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가슴 설레는 아름다운 서사와 그림으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드레스를 입는 왕자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소재,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현대판 동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9년,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 상’ 2개 부문(최고의 작가·아티스트, 최고의 청소년 책)을 수상했고, 같은 해 세계 최대의 출판 만화 축제인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젊은 독자 상’을 받았다.만화계의 아카데미상, 2019 ‘아이스너 상’ 2관왕 2019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 ‘젊은 독자 상’ 2018 《워싱턴 포스트》 최고의 그래픽노블 2018 NPR(미국 공영 라디오) 최고의 책 2018 《보스턴 글로브》 최고의 어린이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올해 최고의 책 2019 어린이 청소년의 선택 도서상 젠 왕의 그림에는 사랑이 가득하다. 이 책이 지닌 동화의 본성과 완벽하게 어울리는 그림이다. 정말로 행복한 결말이 존재하는 현대판 동화다. -《뉴욕 타임스》 자기 자신에 대해 알아가는 정교하고 사랑스럽고 완벽한 이야기. -루시 나이즐리(『맛있는 인생』 작가)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내 안의 잠재력을 제대로 발견하지 못하고 있진 않을까? 비룡소에서 출간된 젠 왕의 그래픽노블 『왕자와 드레스메이커』는 진정한 자아를 발견하고 그로 비롯된 꿈과 사랑을 펼쳐 나가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가슴 설레는 아름다운 서사와 그림으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드레스를 입는 왕자라는 파격적이고 신선한 소재, 새로운 감동을 선사하는 현대판 동화라는 평가를 받으며, 2019년, 만화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 상’ 2개 부문(최고의 작가·아티스트, 최고의 청소년 책)을 수상했고, 같은 해 세계 최대의 출판 만화 축제인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젊은 독자 상’을 받았다. 내가 어디에서 누구로 태어날지를 결정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노력하면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찾고 도전하는 일은 여기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점점 더 멋진 사람이 되어 갑니다. 『왕자와 드레스메이커』는 더 멋진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옮긴이 김지은(서울예대 교수, 아동문학평론가) 세바스찬 왕자에게는 한 가지 비밀이 있다. 바로 드레스를 입기를 무엇보다 좋아한다는 것. 신붓감을 찾아야 한다는 부모님의 성화를 뒤로하고 세바스찬 왕자는 이따금 레이디 크리스탈리아가 되어 아주 과감한 옷을 차려입고 파리를 마음껏 돌아다닌다. 크리스탈리아는 곧 패션의 수도 파리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션 아이콘이 된다. 그러한 왕자를 비밀스럽게 돕는 사람이 프랜시스다. 말단 재봉사로 일하던 프랜시스는 왕자의 개인 재봉사로 발탁돼 그만을 위한 드레스를 만들기 시작한다. 그러나 왕자의 비밀을 지켜 주기 위해서 프랜시스는 자신의 진짜 꿈을 숨기고 그림자가 되어야만 한다. 두 사람의 우정과 사랑, 고민, 꿈을 위한 도전이 섬세한 감정선으로 수놓여 있다. ◆ 왕자와 신데렐라 이야기를 탈피한 새로운 현대판 동화 우리가 오랫동안 읽어 온 외국 옛이야기에는 공주를 구하려는 왕자, 혹은 왕자와의 사랑을 꿈꾸는 신데렐라 같은 여주인공이 등장한다. 그러한 동화들은 아이들에게 사랑과 용기에 대한 아름다운 판타지를 안겨 주었지만, 한편으로는 여성과 남성의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 주기도 했다. 왕자는 오로지 공주를 구하는 데 자신의 목숨까지 바칠 각오를 해야 하고, 공주나 다른 여성 캐릭터들은 수동적으로 남성의 도움을 받아 자신의 어려운 환경을 벗어나곤 했다. 『왕자와 드레스메이커』에도 왕자와 그보다 신분이 낮은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 얼핏 이 이야기 또한 고전 동화의 옷을 입고 있는 듯하지만 세바스찬의 정체를 알게 된 프랜시스가 “우리는 서로 도울 수 있어요.”라고 말하는 순간, 우리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펼쳐질 것임을 직감하게 된다. 실제로 두 사람은 한 사람을 일방적으로 도우는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철저히 각자의 욕망에 충실하며 서로를 돕기로 약속한다. 각자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서로를 존중하고 응원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현대판 동화의 요소가 완벽하게 담겨 있다. ◆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 타인의 시선이 두려워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현하지 못하는 때가 있다. 어떤 모습이 진짜 나인지, 스스로 원하는 사람이기보다는 타인의 시선과 바람에 나를 끼워 맞추고 있지는 않은지, 우리는 때로 고민하고 질문한다. 『왕자와 드레스메이커』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게 하는, 그리하여 진정한 자아로서 타인 앞에서도 멋지고 당당하게 서게 되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세바스찬은 언젠가부터 드레스 입는 것을 너무나도 사랑하게 되었지만, 혹여라도 부모님이 알게 될까 봐, 자신의 왕국에 누를 끼칠까 봐 그 비밀을 꼭꼭 숨겨야만 했다. 몰래 어머니의 드레스를 입는 것으로 만족했지만 좋아하는 것에 대한 마음을 더는 억누를 수 없었던 세바스찬은 결국 프랜시스의 도움으로 원하는 디자인의 드레스를 입고 여장을 해 사교계까지 진출하게 된다. 누구보다 타인의 시선에 얽매일 수밖에 없는 왕자라는 신분, 아버지를 실망시킬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간직한 채 세바스찬은 ‘크리스탈리아’라는 이름으로 정체성을 새로이 만들어 나간다. 한편, 프랜시스는 그러한 왕자를 누구보다 이해하고 인정해 주는 사람이다. 고정된 남성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빛나는 모습에 감탄하고 설렘을 느낀다. 프랜시스는 왕자의 드레스에 자신만의 개성과 디자이너로서의 철학을 담아내지만, 꿈을 펼쳐 나가는 과정에서 그 신념이 흔들리는 위기를 맞기도 한다. 세바스찬은 프랜시스가 자신에게 그래 주었듯, 너는 하나뿐인 사람이라고 프랜시스가 온전히 지닌 가치를 곁에서 일깨워 준다. ◆ 사랑과 꿈을 대하는 자세에 대한 이야기 언제나 모든 것이 순탄할 수만은 없다. 견고할 것만 같은 우정과 사랑에도 금이 갈 수 있고, 꿈을 이루어 나가는 길에는 수많은 역경이 모퉁이마다 도사리고 있다. 그러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열쇠는 상대방을 존중하는 태도와 위기를 맞이하는 자세에 있을 것이다. 『왕자와 드레스메이커』는 두 사람이 각자 좋아하는 일을 가꾸고 관계를 성장시켜 나가는 사이에 벌어지는 갈등을 통해 일과 사랑에 대해 취할 수 있는 아름다운 태도를 보여 준다. 세바스찬과 프랜시스의 관계는 어쩌면 처음부터 불완전하다. 처음에는 서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지만, 결국 그 꿈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프랜시스가 세바스찬의 비밀에서 벗어나야만 하기 때문이다. “더 이상 그의 옷장에 숨어 살 수만은 없다”고 말하는 프랜시스는 우정과 사랑보다 일을 택하는 듯 보인다. 그렇지만 결국 그 행동은 세바스찬 또한 진정한 자신을 바깥에 드러낼 수 있도록 독려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누구만의 희생을 강요하지 않고 같이 성장해 나가는 사랑, 꿈과 예술을 멋지게 펼쳐 보이는 두 사람의 이야기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까지 아름다운 울림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투명한 보석비누 교과서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키노시타 카즈미 (지은이), 문혜원 (옮긴이) / 2020.01.15
14,000원 ⟶ 12,600(10% off)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취미,실용키노시타 카즈미 (지은이), 문혜원 (옮긴이)
빠르게 만들고 숙성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MP비누의 최대 장점이다. 이러한 MP비누의 특성부터 MP비누를 다루는 방법, 염료 및 안료, 3가지 컬러젤로 만들 수 있는 색상 차트, 비누를 만들 때 필요한 기본 도구 등 보석비누 만들기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소개한다. '투명한 보석비누', '아름다운 보석비누', '개성적인 광물비누'의 세 파트를 통해 가닛, 아콰마린, 다이아몬드, 루비 등의 탄생석부터 약 30가지의 보석비누를 만들어 보자. 로먼 글라스나 진주 같은 작은 비누들은 짧은 시간 내에 간단히 만들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에도 좋다. 뿐만 아니라 ‘비누를 랩으로 싸는 방법’, ‘자른 비누를 마무리하는 방법’, ‘보석 기초 지식’, ‘비누를 자르는 방법’ 등에 대한 내용도 상세히 다루고 있다.들어가며 보석비누가 만들어지기까지 비누 베이스 ‘MP비누’ 다루는 법 염료와 안료에 대해서 컬러젤 배합 차트 기본 도구 안내 LESSON 1 그러데이션 투명한 보석비누 플로라이트│형석 쿼츠 클러스터│수정 아메트린 어벤추린│사금수정 탄생석 컬렉션 탄생석 의미와 컬러 레시피 - 비누를 랩으로 싸는 법 LESSON 2 디자인 아름다운 보석비누 래브라도라이트 - 자른 비누 마무리 닦기 - 3색 이상으로 만들 때 토르말린|워터멜론 셀레스틴|셀레스타이트 블루 레이스 아게이트 잉카로즈|로드크로사이트 솔라쿼츠 오팔 튀르쿠아즈 픽처 스톤|성운 픽처 스톤|해양 내포물(인클루전) 기법 내포물을 함유한 페리도트 내포물을 함유한 가닛 - 시판 중인 리퀴드 비누로 만든 젤리 같은 비누 > 수정 구슬 LESSON3 믹스 개성적인 광물비누 페그마타이트 원석 여러가지 기법으로 만드는 원석들 > 멀티 컬러|레이어|크랙 종이 비누 같은 작은 비누 > 로먼 글라스|펄 - 알아두면 좋을 보석비누 제작법 COLUMN - 보석 기초 지식 - 자르기그랜드마스터소퍼 키노시타 카즈미에게 배우는 보석비누의 모든 것! MP비누의 기초부터 보석비누 디자인&레시피까지! * 한 권으로 마스터하는 키노시타 카즈미의 보석비누! 비누 베이스를 녹이고(Melt) 붓기만(Pour) 하면 끝! 초보자도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MP비누를 활용하여 투명하고 아름다운 보석비누를 만들어봅시다! 빠르게 만들고 숙성 과정 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MP비누의 최대 장점입니다. 이러한 MP비누의 특성부터 MP비누를 다루는 방법, 염료 및 안료, 3가지 컬러젤로 만들 수 있는 색상 차트, 비누를 만들 때 필요한 기본 도구 등 보석비누 만들기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소개합니다. '투명한 보석비누', '아름다운 보석비누', '개성적인 광물비누'의 세 파트를 통해 가닛, 아콰마린, 다이아몬드, 루비 등의 탄생석부터 약 30가지의 보석비누를 만나보세요! 로먼 글라스나 진주 같은 작은 비누들은 짧은 시간 내에 간단히 만들 수 있어 아이들과 함께 만들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비누를 랩으로 싸는 방법’, ‘자른 비누를 마무리하는 방법’, ‘보석 기초 지식’, ‘비누를 자르는 방법’ 등에 대한 내용도 상세히 다루고 있어, 이 책 한 권만 있으면 보석비누를 충분히 마스터할 수 있습니다! * 투명하고 개성적인 보석비누 디자인&레시피! 보석비누 하나로 일본을 넘어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는 물론 두바이, 자카르타, 쿠웨이트까지, 전 세계를 사로잡은 키노시타 카즈미의 보석비누 디자인&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크게 세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색 또는 여러 색이 어우러진 그러데이션이 매력적인 ‘투명한 보석비누’부터 다양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 ‘아름다운 보석비누’, 다양한 기법들을 믹스해 독특한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개성적인 광물비누’까지. 눈을 뗄 수 없는 보석비누의 아름다움을 직접 느껴보세요. 그랜드마스터소퍼(Grand Master Soaper) 키노시타 카즈미가 알려주는 간단한 레시피를 통해 여러분도 보석보다 더 보석 같은, 투명하고 빛나는 보석비누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 이런 분께 추천해요! - MP비누를 처음 만들어보는 사람 - 보석비누(카즈미솝)를 좋아하는 사람 - 보석비누 레시피를 배우고 싶은 사람 - 보석비누 디자인 자료를 찾고 있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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