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필터초기화
  • 0-3세
  • 3-5세
  • 4-7세
  • 6-8세
  • 1-2학년
  • 3-4학년
  • 5-6학년
  • 초등전학년
  • 청소년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교양,상식
  • 그림책
  • 논술,철학
  • 도감,사전
  • 독서교육
  • 동요,동시
  • 만화,애니메이션
  • 명작,문학
  • 명작동화
  • 사회,문화
  • 생활,인성
  • 생활동화
  • 소설,일반
  • 수학동화
  • 아동문학론
  • 역사,지리
  • 영어
  • 영어교육
  • 영어그림책
  • 영어배우기
  • 예술,종교
  • 옛이야기
  • 외국어,한자
  • 외국창작
  • 우리창작
  • 유아그림책
  • 유아놀이책
  • 유아학습지
  • 유아학습책
  • 육아법
  • 인물,위인
  • 인물동화
  • 임신,태교
  • 입학준비
  • 자연,과학
  • 중학교 선행 학습
  • 집,살림
  • 창작동화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청소년 철학,종교
  • 청소년 학습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학습일반
  • 학습참고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청사과 낙원 시즌 1 : 1~3 세트 (전3권)
위즈덤하우스 / 청낙원 (지은이) / 2020.02.27
40,000원 ⟶ 36,000(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청낙원 (지은이)
『청사과 낙원』은 네이버 시리즈 웹툰 연재 중으로,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을 앞둔 인기 작품이다. 시즌1에서는 명재원과 양매화를 중심으로 한 고등학교 시절부터 대학교에 이르기까지의 첫사랑 이야기가 퀄리티 높은 작화와 탄탄한 서사를 바탕으로 아름답게 펼쳐지고 있다. 시즌1은 전3권으로, 1권은 연재 프롤로그~15화, 2권은 16~28화, 3권은 29화~완결까지의 내용과 특별외전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1권 1화 … 006 2화 … 020 3화 … 048 4화 … 088 5화 … 124 6화 … 154 7화 … 182 2권 8화 … 004 9화 … 040 10화 … 074 11화 … 114 12화 … 150 13화 … 168 14화 … 200 3권 15화 … 004 16화 … 034 17화 … 066 18화 … 094 19화 … 128 20화 … 160 21화 … 194 22화 … 230 특별외전1 … 246 특별외전2 … 258 작가 후기 … 270★네이버 시리즈 평점 만점! 누적 다운로드 수 500만!★ ★연재 중 SNS 실시간 검색어 차트 1위 장악 / 단행본 출간 요청 쇄도★ <1권> 매화의 마음을 알게 된 재원은 자신 역시 매화의 존재에 대해 다시금 깨닫고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하지만 당연히 좋아할 줄 알았던 매화가 오히려 멀어지려고 하고, 명재원은 그런 매화의 모습에 혼란스러워지는데…. “좋아하는데, 왜 고백을 안 하지?” “나는 그냥, 너의 가벼운 감정놀이에 휩쓸리고 싶지 않아.” 매일같이 마주해도 평행인 관계가 있다?이를테면, 나와 명재원처럼. 고등학교 시절, 같은 반 재원을 짝사랑하게 된 매화. 하지만 졸업하는 그날까지도 멀리서 바라만 볼 뿐, 그저 짝사랑이었다. 후련함도 없지만 미련도 없다. 늘 서로 섞이지 않는 것이 익숙했기에. 그런데 대학교 입학 후 낯선 강의실에서 들린 익숙한 목소리는……. “괜찮아? 양매화.” 끝난 줄 알았던 첫사랑의 연장이었다. <2권> 좋아하는 것이 분명한데, 고백은 하지 않고 오히려 거리를 두려는 매화를 보며 재원은 자신이 먼저 고백하기로 한다. 그런데 매화의 반응은 냉담하기만 하다. ‘좋은 게 좋은 거 아닌가?’라는 생각만 하던 재원은 매화의 반응으로 인해 연애 그리고 사랑에 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된다. “매화야, 우리 연애할까? 기다리느라 놓치는 시간도 아쉽고.” “부럽다, 진짜. 망설이느라 시간 버리는 거 아까울 여유도 있고.” 변했다고 하기엔 거창하지만, 여전하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날들이 쌓이고 있다. 누군가를 사귀고 헤어지고, 다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너무나 쉽게 생각하던 재원. 그런 재원의 고백이 매화는 달갑지 않을 수밖에 없다. 만약 ‘우리’가 사귀게 되고, 뭔가를 이유로 헤어지게 된다면 친구라는 이름조차 가질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렇게 멀어지려는 매화를 붙잡은 재원의 말은……. “네가 말하는 진심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 사실 잘 모르겠어. 그러니까 너도 마음껏 날 의심해.” 믿어줄 때까지 혼자 좋아하겠다는, 지극히 명재원다운 말이었다. <3권> 애매한 날들이 쌓여가던 어느 날, 같은 과 동기가 매화를 좋아하고 있단 것을 알게 된 재원은 답답하고 이상한 기분에 휩싸인다. 바로 질투라는 감정……. 생각해보면 누구라도 매화를 좋아할 수 있을 거라고, 매화에게 내가 유일한 존재가 아닐 수도 있다는 불안감에 재원은 속이 타들어간다. ‘아, 역시 이건 질투가 맞다. 네가 부르는 다정한 이름이 나 하나뿐이길 원하는.’ 깨달은 순간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딱 한 발, 내디디면 중화되는 거리. 매일같이 함께해도 섞이지 않는 평행인 관계를 유지하던 명재원과 양매화. 그토록 평행인 관계이기에, 둘은 서로가 딱 한 발을 내디디면 중화되는 사이임을 깨닫게 된다. “같은 시간, 같은 공간을 공유하면서도 서로 섞이지 않는 사이. 그러니까 딱 한 발, 내디디면 중화되는 거리에 우리가 있다.”


장자 아저씨네 미용실
주니어김영사 / 이기규 지음, 조윤주 그림, 황희경 도움글 / 2016.12.23
11,500원 ⟶ 10,350(10% off)

주니어김영사명작,문학이기규 지음, 조윤주 그림, 황희경 도움글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19권. 부와 명예보다는 물질적으로 어렵더라도 정신적으로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던 장자가 동네 미용실 아저씨로 나타나 어린이들의 인문학 멘토가 되어 준다. 장자 아저씨를 만나 조금씩 변해 가는 유민이의 모습을 통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도 장자 아저씨의 교훈이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이 책의 주인공 유민이는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라는 말을 달고 다니며,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여러 학원을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였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는 유민이었지만, 장자 아저씨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한다. ‘세상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장자 아저씨의 말에서, 키도 작고 공부도 못한다고 생각했던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꿈을 꾼다는 건 하고 싶은 것을 완성하는 게 아니라 시작한다는 것.’, ‘길은 사람이 지나간 뒤에 생긴다.’ 등의 교훈에서는, 실패하는 게 두려워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던 이전의 모습을 버리고 마음속에만 감춰 뒀던 배우라는 꿈을 위해 노력해 나가는데….작가의 말_장자 아저씨처럼 넓고 큰 마음을 간직하세요 땅꼬마 오유민 [마음만큼 큰 것은 없다] 슈퍼스타 장준혁 [편견을 버리고 세상을 보라] 이어달리기 대회 [단점과 실패도 중요하다] 왕자와 거지 게임 [눈앞의 이익보다 전체를 살펴라] 유민아, 고마워! [마음을 기울여 들어라] 유민이의 꿈 [길은 사람이 지나간 후에 생긴다] 안녕, 장자 아저씨! [차이와 구별이 없는 자유롭고 넓은 세상] 도가 사상을 완성한 장자는 어떤 사람일까? 독후활동지 - 시리즈 누적 26만 부 이상 판매! - 일본, 중국 저작권 수출 - 독자가 증명하는 ‘어린이 인문학 대표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열아홉 번째 이야기! - 도서 활용 100%, 바른 인성과 비판적 글쓰기 능력을 키워 주는 독후활동지 책 속 포함! - 잘하는 거라곤 하나도 없고 꿈도 없던 유민이, 장자 아저씨를 통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정말 하고 싶었던 일을 찾아 나간다! 초등 어린이 인문학 대표 베스트셀러 시리즈는 창작동화 속에 빵집 주인, 동물병원 원장, 축구 감독, 과일가게 아저씨, 헌책방 할아버지, 분식점 주인, 고물상 주인 등 위인들이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이웃으로 등장하여 어린이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바르게 살아가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새로운 콘셉트의 동화이자 자기계발서이다. 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 《공자 아저씨네 빵가게》는 출간 직후부터 줄곧 온라인서점 어린이 베스트에 링크되어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소년한국 우수어린이도서’, ‘책 읽는 서울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선정도서’ 등 각 분야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후 출간된 《마더 테레사 아줌마네 동물병원》《소크라테스 아저씨네 축구단》《피카소 아저씨네 과일가게》《톨스토이 할아버지네 헌책방》《정약용 아저씨의 책 읽는 밥상》《아리스토텔레스 아저씨네 약국》《셰익스피어 아저씨네 문구점》《칸트 아저씨네 연극반》《헤겔 아저씨네 희망복지관》《미켈란젤로 아저씨네 공작실》《김구 아저씨의 비밀의 집》《내 친구 맹자의 마음 학교》《플라톤 아저씨네 이데아 분식점》《모차르트 아저씨네 연예 기획단》《신사임당 아줌마네 고물상》《니체 아저씨네 발레 교실》《데카르트 아저씨네 마을 신문》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시리즈는 지금까지 출간된 어린이 인문서들과 달리, 동화라는 틀 속에 위인들이 주장하는 삶의 덕목을 자연스럽게 녹였다. 그리고 이 덕목들은 각 챕터마다 소제목과 본문 서체의 색깔을 달리 해 다시 한 번 강조하고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했다. 동화를 재미있게 읽는 것만으로도 인문학적 덕목을 차곡차곡 쌓을 수 있는 구성이다. 더불어 동화만으로 부족한 인문학적 지식은 인물의 생애와 사상을 담은 부록으로 보충했다. 이 시리즈 중 《마더 테레사 아줌마네 동물병원》《톨스토이 할아버지네 헌책방》《소크라테스 아저씨네 축구단》《아리스토텔레스 아저씨네 약국》《셰익스피어 아저씨네 문구점》은 일본에서도 출간되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중국으로도 여덟 권이 수출되어 출간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일본의 국민 시인이자 우리나라에서《사과에 대한 고집》이란 시집을 출간한 바 있는 ‘다나카와 타로’는 이 시리즈를 가리켜 이렇게 평했다. ‘놀랐습니다. 그리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렇게 신선한 아이디어로 어른들의 세계에 깊숙이 들어간 아동서는 처음입니다.’ 하고 시리즈가 인문학의 세계를 어린이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낸 점을 극찬했다. 열아홉 번째 인문학 멘토, 장자! 미용사가 되어 나타난 장자가 말해 주는 꿈을 꾸는 것의 중요성! 우리에게 ‘조삼모사’의 우화로 잘 알려진 장자는 노자와 함께 ‘도가 사상’을 완성한 중국의 위대한 사상가이자 철학자이며 문학자이다. 장자는 왕이 사신을 보내 재상으로 데려 오고 싶어 할 정도로 학식이 뛰어났지만 스스로 자유롭게 사는 삶을 택했다. 이렇듯 부와 명예보다는 물질적으로 어렵더라도 정신적으로 어디에도 구속되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추구했던 장자가 《장자 아저씨네 미용실》에서는 동네 미용실 아저씨로 나타나 어린이들의 인문학 멘토가 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 유민이는 “이게 다 엄마 때문이야.”라는 말을 달고 다니며, 자신이 원하는 것보다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 여러 학원을 전전하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아이였다. 특별히 잘하는 것도 없고, 하고 싶은 일도 없는 유민이었지만, 장자 아저씨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한다. ‘세상은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장자 아저씨의 말에서, 키도 작고 공부도 못한다고 생각했던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꿈을 꾼다는 건 하고 싶은 것을 완성하는 게 아니라 시작한다는 것.’, ‘길은 사람이 지나간 뒤에 생긴다.’ 등의 교훈에서는, 실패하는 게 두려워서 아무것도 시도하지 않았던 이전의 모습을 버리고 마음속에만 감춰 뒀던 배우라는 꿈을 위해 노력해 나간다. 이렇게 장자 아저씨를 만나 조금씩 변해 가는 유민이의 모습을 통해, 책을 읽는 어린이들에게도 장자 아저씨의 교훈이 고스란히 전해질 것이다. ‘독후활동지’로 동화를 통해 배운 인성을 더욱 튼튼하게! 시리즈의 책 속 부록 ‘독후활동지’를 통해서는 동화를 읽으면서 배운 바른 인성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다. 독후활동지는 동화 내용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기초 인성 기르기’, 동화 내용을 바탕으로 토론과 글쓰기를 해 볼 수 있는 ‘인성 다지기’, 동화의 주인공 ‘장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인문학 인물 탐구’, 이렇게 세 개의 테마로 구성되어 있다. ‘독후활동지’를 통해 동화 내용을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판적인 말하기와 글쓰기 연습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표현하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자, 다음은 5모둠 발표지? 발표자가 누구니?”선생님의 물음에 성호가 고민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그게……. 오유민이에요.”순간, 4학년 5반 아이들의 시선이 일제히 유민이에게 모아졌다. 유민이는 얼굴이 새빨갛게 달아오르고 눈앞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자, 유민아 긴장 풀고 자신감 있게 이야기하는 거야, 알았지?”선생님의 격려에 심호흡을 여러 번 하며 쿵쾅거리는 심장을 달래 보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모둠 친구들이 조사한 자료를 읽기만 하면 되는 아주 간단한 일인데, 입속에서 나와야 할 글자들이 모두 머릿속으로 몰려들어 엉켜 버렸는지 유민이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꿈속에서 제가 커다란 새가 되었어요.”“세상에서 가장 큰 새인 붕새가 되었나 보구나. 붕새는 우리 마음만큼 큰 새지.”“우리 마음이 크다고요?”“그럼, 마음만큼 큰 것은 없어.”장자 아저씨는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유민이는 장자 아저씨의 알쏭달쏭한 말에 고개를 갸웃거렸다.


꽃과 소녀 컬러링북
Ŭ / 욘욘 (지은이) / 2020.06.29
15,000원 ⟶ 13,500(10% off)

Ŭ취미,실용욘욘 (지은이)
꽃말, 꽃말에 얽힌 이야기, 꽃의 느낌을 일러스트레이터 욘욘이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사랑스러운 소녀들로 그려낸 컬러링북이다. 개나리, 튤립, 국화처럼 흔히 볼 수 있는 꽃부터 스노드롭, 산씀바귀, 펜타스처럼 조금은 낯선 꽃까지 총 32가지 꽃을 만날 수 있다. 정성스럽게 수집한 꽃을 모아둔 다이어리처럼 꽃 이름과 꽃말, 그리고 독자에게 보내는 작가의 짧은 메시지가 담겼고, 한 장의 그림마다 스토리가 담겨 있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아름다운 색으로 꽃의 에너지가 전해지도록 완성한 욘욘 작가의 다양한 그림을 보며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의 큰 매력이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꽃과 흐드러지게 핀 등나무 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간에서 각자의 꿈을 꾸는 소녀들을 그린 그림을 실었는데, 잘라서 벽에 붙이거나 책상 앞에 붙여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개나리 목련 벚꽃 물망초 붉은 튤립 아이리스 모란 은방울꽃 유채꽃 앵초 해바라기 백합 분홍 수국 펜타스 금계국 검은 장미 능소화 자주괭이밥 양귀비 코스모스 국화 쑥부쟁이 달맞이꽃 산씀바귀 백일홍 칼라 매화 수선화 군자란 스노드롭 포인세티아 동백꽃말과 꽃에 얽힌 이야기가 개성 넘치는 소녀들로 다시 태어나다 - 일러스트레이터 욘욘이 선보이는 사랑스러운 컬러링북 《꽃과 소녀 컬러링북》은 꽃말, 꽃말에 얽힌 이야기, 꽃의 느낌을 일러스트레이터 욘욘이 자신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하여 사랑스러운 소녀들로 그려낸 컬러링북이다. 개나리, 튤립, 국화처럼 흔히 볼 수 있는 꽃부터 스노드롭, 산씀바귀, 펜타스처럼 조금은 낯선 꽃까지 총 32가지 꽃을 만날 수 있다. 정성스럽게 수집한 꽃을 모아둔 다이어리처럼 꽃 이름과 꽃말, 그리고 독자에게 보내는 작가의 짧은 메시지가 담겼고, 한 장의 그림마다 스토리가 담겨 있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아름다운 색으로 꽃의 에너지가 전해지도록 완성한 욘욘 작가의 다양한 그림을 보며 나만의 작품을 완성해볼 수 있다는 점은 이 책의 큰 매력이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꽃과 흐드러지게 핀 등나무 꽃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간에서 각자의 꿈을 꾸는 소녀들을 그린 그림을 실었는데, 잘라서 벽에 붙이거나 책상 앞에 붙여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다. 꽃을 피우듯 좋아하는 색으로 하나하나 칠하면서 반복되는 생활에 지쳐 잊고 있었던 감수성을 되살리다보면, 어느덧 고운 꽃다발 한 아름을 받은 것처럼 행복해질 것이다.


초판본 데미안 + 수레바퀴 아래서 세트 (전2권) (리커버 한정판, 패브릭 양장)
더스토리 / 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 2017.10.30
22,000원 ⟶ 19,800(10% off)

더스토리소설,일반헤르만 헤세 지음, 이순학 옮김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인 과 를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하였다. 패브릭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감촉뿐만 아니라 1900년대 출판된 독일 피셔 출판사의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려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한 실로 꿰맨 정통적인 사철 제본을 통해 책의 내구성을 높이고 펼쳐 읽기도 편하게 만들었으며, 독일의 대표적 표지 제작 방식 중 하나인 초코박을 재현하여 오리지널 초판본의 품격과 가치를 담아냈다. 그리고 헤르만 헤세 전문 번역자이자 독일 문학 연구자인 역자의 깊이 있는 번역은 자서전적이고 철학적인 헤르만 헤세 문학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이다.《데미안》 서문 두 세계 카인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 베아트리체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표적 야곱의 싸움 에바 부인 종말의 시작 작품 해설 작가 연보 《수레바퀴 아래서》 제1장 제2장 제3장 제4장 제5장 제6장 제7장 작품 해설 작가 연보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 기념 오리지널 초판본 초호화 패브릭 양장! 청춘의 고뇌와 인간의 양면성을 담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 기념 초호화 패브릭 양장! 청춘의 고뇌와 인간의 양면성을 담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 전2권 20세기 독일 문학가들 가운데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작가를 꼽으라고 한다면 단연 헤르만 헤세일 것이다. 내면의 탐구자이자 자아 성찰의 대표 작가인 헤르만 헤세는 휴머니즘을 지향하며, 고뇌하는 청춘과 자연에 대한 동경, 인간의 양면성 등을 작품에 담았다. 도서출판 더스토리는 헤르만 헤세 탄생 140주년을 기념하여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인 《데미안》과 《수레바퀴 아래서》를 초호화 패브릭 양장으로 제작하였다. 패브릭 특유의 고급스러운 색감과 감촉뿐만 아니라 1900년대 출판된 독일 피셔 출판사의 초판본 표지디자인을 그대로 되살려 소장 가치를 한층 높였다. 또한 실로 꿰맨 정통적인 사철 제본을 통해 책의 내구성을 높이고 펼쳐 읽기도 편하게 만들었으며, 독일의 대표적 표지 제작 방식 중 하나인 초코박을 재현하여 오리지널 초판본의 품격과 가치를 담아냈다. 그리고 헤르만 헤세 전문 번역자이자 독일 문학 연구자인 역자의 깊이 있는 번역은 자서전적이고 철학적인 헤르만 헤세 문학의 감동을 고스란히 전해줄 것이다. ☆ 더스토리 오리지널 초판본 초호화 패브릭 양장의 특징 ☆ 1900년대 독일 피셔(S. Fischer) 출판사의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패브릭 특유의 색감과 감촉을 살린 초호화 패브릭 양장 커버! 실로 꿰맨 정통적인 사철 제본과 환양장! 독일의 대표적 표지 제작 방식 중 하나인 초코박 재현! 1. 《데미안》 20세기 센세이션을 일으킨 성장 소설의 고전 《데미안》은 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재출발을 다짐한 헤르만 헤세에게 제2의 출발점과 같은 작품이다. 청춘의 고뇌와 인간의 양면성을 담고 있으며, 자아 찾기를 삶의 목표로 삼고 내면의 길을 지향하면서 현실과 대결하는 영혼의 모습을 치밀하게 그려냈다. 헤르만 헤세는 나를 찾아가는 길이자 치열한 성장 기록인 《데미안》을 통해 세상의 수많은 ‘에밀 싱클레어’가 삶의 근원적인 힘을 깨닫기를 바랐다. 그리고 그때 비로소 내면에서 울려 퍼지는 운명의 목소리를 듣게 될 거라고 확신했다. 2. 《수레바퀴 아래서》 억압적인 교육 제도에 희생당한 한 소년의 이야기 헤르만 헤세의 《수레바퀴 아래서》는 세기 전환기의 독일 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억압적이고 위선적인 교육 제도를 비판한 교육 소설이다. 강압적이고 권위적인 학교 제도와 아버지, 목사, 교장, 학교 교사들의 몰이해와 명예욕 속에서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 소년이 어떻게 상처받고 희생당하는지 보여준다. 이 작품의 배경인 19세기 말 독일에서는 청소년의 자살, 특히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의 자살이 심각한 사회 문제였다. 일주일에 한 명씩 학생들이 자살한다고 주장하는 통계학자도 있었고, 청소년의 자살을 마치 세기 전환기의 문화 현상처럼 여기기도 했다. 그리고 1880년에서 1918년 사이에 독일에서는 기숙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이 특히 많이 나왔는데, 《수레바퀴 아래서》는 독일 교육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했을 뿐만 아니라 독일 문학사에서 기숙학교 소설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확립하였다. 그리고 200여 년 전을 배경으로 하지만 21세기인 지금도 여전히 시대성을 가지고 교육의 현실과 고단한 청소년의 삶을 대변하고 있다.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
들녘 / 황상민 (지은이) / 2020.08.05
15,000원 ⟶ 13,500(10% off)

들녘소설,일반황상민 (지은이)
인간의 상처 받은 마음이 ‘약에 의해 다스려지고 회복되기는커녕 어떻게 파괴되는지’, 그리고 유사 이래 인류가 ‘조현병으로 대표되는 마음의 문제를 안은 이들을 얼마나 끔찍한 방법으로 다루었는지’를 고발하는 책이다. 따라서 책의 초반부는 조현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 ‘약’으로 고칠 수 있다는 착각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할애한다. 중반부와 후반부는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인류가 ‘신의 은총’ ‘치료’ ‘과학’ 등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으로 어떤 폭력을 가해왔는지를 심리학의 역사 및 정신병 치료의 역사와 함께 톺아본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조현병은 화공약품인 ‘항정신병약’에 의존해서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그런 약품은 오히려 마음의 주인인 인간을 파괴한다.”고 강조하면서 그간 상담해온 내담자 세 사람의 경우를 예로 제시한다. 이 책이 시종일관 강조하는 것은 “조현병을 정말 ‘병’이라 할 수 있다면 그 병의 치료는 ‘약’으로 할 수 없다. 따라서 정신병 환자에게 ‘뇌의 손상’ 때문이라고 할 게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잃고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먼저 이해하고,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노력과 지원활동 및 치료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는 점이다.저자의 말 프롤로그_짐작과는 다른 일들 사건사고의 원인은 조현병이다? | 문제는 아픈 마음이야 세션1 그리고, 아무도 묻지 않았다 어떤 젊은이의 만들어진 병 그때, 왜 그랬니? | 사람들이 날더러 조현병 환자라고 하네 | 알고 보면 사실은 | 당신의 뇌는 죽어가고 있습니다 철군 이야기 철군 입원 일지 | 철군 상담 사연과 경과 설명 | 처음 철군이 찾아왔을 때 | 두 번째 철군과의 상담 | 철군과의 세 번째 상담 | 조현병 환자로 변신한 철군과의 네 번째 만남 하니 이야기 약으로 마음을 죽이다 | 그림으로 마음을 살린다 세션2 약물 치료의 신화 조현병 치료 조현병 치료 활동에 던지는 질문들 |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 조현병을 진단하는 기준 | 정신과 의사의 조현병에 대한 믿음 믿음의 시작 조현병은 뇌 이상(beyond or above the brain)이다 | 도파민 가설 | 정신과 의사는 어쩌다 그런 믿음을 갖게 되었을까? | 무엇을 병이라 하는가? | 마음 치료 과정의 모순 | 예후가 좋으니 약으로 치료하자는 함정 정신 치료 약물 나의 조현병은 약으로 나았다 | ‘마음의 병’에 대한 사회·국가의 인식 | 정신 치료 약물의 탄생? 발견! 세션3 정말로 필요했던 치료는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르는 그들에게 진짜 필요했던 것 | 인식의 변화 | 국가의 인식과 대책 광기의 역사 폐쇄 정신 병동의 시초 | 이렇게 된 까닭은? | 할로우의 원숭이 실험 | 정신 건강 분야에 적용된 자본주의 마인드 | 대화요법으로 조현병에서 벗어난 조앤 세션4 마음 탐구와 심리 치료의 역사 마음아, 네 주인은 누구니? 마음이란 무엇인가 | 아픈 마음은 질병일까? 정신병과 심리 치료의 역사 병, 경련이 알려주는 ‘사로잡힘’의 정체 | ‘원시’ 심리 치료의 등장 | 상상과 암시의 힘: 경련과 발작 그리고 최면의 효과 | 심리 치료 효과의 의학적 발견 | 히스테리와 뇌, 그리고 신경계에 대한 암시 | 히스테리의 정체 | 뇌, 신경계 탐색과 절제를 통한 정신병 치료의 역사 | 마음의 병에 대한 인식과 치료 행위의 시작 | 조현병 치료, 광기의 치료 역사 | 신경 절제술을 통한 정신병 치료의 역사 에필로그_ 새로운 패러다임이 필요하다 조현병과 청와대 | 약으로 수행하는 현대판 마녀사냥 | 모든 꽃이 장미라면 | 괜찮아 사랑이야 | 같지 않은 것을 ‘병’이라 부르지 마라조현병 환자? 아이고 무서워라, 이렇게 방치해도 되는 거야? 조현병과 조현병 환자에 대한 인식, 조현병의 치료 방식에 대한 우리 사회의 오해와 통념 파헤치기 한동안 저녁 뉴스 시간을 달구었던 소식들 가운데 “40대 조현병 환자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하다 정면추돌 사고를 냈다.” “조현병을 앓는 60대 남성이 자신을 비방한다는 환청을 듣고 이웃을 숨지게 했다.” 등이 있다. 당시 보도된 비슷한 유형의 사건사고에 정점을 찍은 것은 ‘고 임세원 교수’ 사건과 ‘진주 방화’ 사건이다. 임 교수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의과대학 교수로서 2018년 12월 31일 재직 중이던 강북삼성병원에서 자신이 담당하던 환자에게 피살되었는데 범인은 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전해졌다. 한편 2019년 4월 17일 경남 진주시 가좌동 한 아파트에서는 안 모 씨가 방화 후 주민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8명의 사상자를 냈다. 주민들은 “안씨가 과거 조현병을 앓은 것으로 안다”고 하면서 “경찰과 보건당국의 대처가 허술했다”라고 지적했다. 그 뿐이 아니다. 얼마 전(2020.06.22.)에는 존 볼턴 전 백악관 안보보좌관이 자신의 회고록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비핵화 구상을 겨냥해 ‘조현병 환자 같은 생각’이라는 얼토당토않은 비유를 하여 논란을 빚었다. 이에 청와대는 ‘조현병 환자? 볼턴이 그럴 수도’라며 반격을 가했다. 일상에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는 물론 각국의 내로라하는 인물들마저 ‘조현병’이란 단어를 쉽게 언급하는 걸 보면, 그리고 거의 모든 사람들이 ‘조현병 환자’를 ‘호랑이 곶감 대하듯’ 무서워하는 걸 보면, 21세기는 가히 ‘조현병 포비아 시대’인 듯하다. 그런데 모두가 이토록 두려워하는 조현병(調絃病)의 정체는 정확히 무엇일까? 정말로 이 병은 뇌에 이상이 생겨서 나타나는 걸까? 20세기 초 의사들처럼 환자의 전두엽을 절제하면 이 병이 깨끗이 낫는 걸까? 아니면 의사의 지시대로 약물을 복용하다가 증세가 심해지면 전문병원에 입원시키면 되는 걸까? 답은 분명하다. “조현병에 대해서는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아무도 정확하게 그 원인을 밝히지 못한다. 조현병은 뇌기능에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마음의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여태 가장 중요한 마음을 간과해왔다.”라는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이 조현병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인간의 마음이 무엇인지, 마음의 정체는 무엇인지, 마음의 주인은 누구인지 묻는 배경이다. 『내 삶의 주인이 내가 아닐 때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은 인간의 상처 받은 마음이 ‘약에 의해 다스려지고 회복되기는커녕 어떻게 파괴되는지’, 그리고 유사 이래 인류가 ‘조현병으로 대표되는 마음의 문제를 안은 이들을 얼마나 끔찍한 방법으로 다루었는지’를 고발하는 책이다. 따라서 책의 초반부는 조현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 ‘약’으로 고칠 수 있다는 착각에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데 할애한다. 중반부와 후반부는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인류가 ‘신의 은총’ ‘치료’ ‘과학’ 등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이름으로 어떤 폭력을 가해왔는지를 심리학의 역사 및 정신병 치료의 역사와 함께 톺아본다. 그 과정에서 저자는 “조현병은 화공약품인 ‘항정신병약’에 의존해서 고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그런 약품은 오히려 마음의 주인인 인간을 파괴한다.”고 강조하면서 그간 상담해온 내담자 세 사람의 경우를 예로 제시한다. 섬세하고 유약하며 고민과 열정이 많았던 젊은이들이 주변인에 의해 혹은 의료진에 의해 어떻게 ‘조현병 환자’로 변해가는지 그 실례를 제공한 것이다. 내담자 본인의 기록과 저자와의 상담, 그리고 자신의 마음을 그린 12장의 그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이들은 약물과 입원 과정에서 조현병 환자로 변신하는 놀라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저자의 말처럼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자신의 마음이 약과 함께 몸속에서, 아니 몸과 더불어 어떻게 망가지게 되는가’를 증명한 사례라 하겠다. 그리고 해외 사례로서는 매우 드문 성공사례이긴 하지만 ‘대화요법’을 통해 일상으로 복귀한 조앤의 스토리를 소개한다. 이 책이 시종일관 강조하는 것은 “조현병을 정말 ‘병’이라 할 수 있다면 그 병의 치료는 ‘약’으로 할 수 없다. 따라서 정신병 환자에게 ‘뇌의 손상’ 때문이라고 할 게 아니라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잃고 얼마나 힘들어 하는지 먼저 이해하고, 그들이 자신의 마음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노력과 지원활동 및 치료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라는 점이다. 저자 황상민 박사는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한 오랜 연구의 첫 번째 결과물로 <만들어지는 병, 조현병>이라는 다큐멘터리 영상을 온라인상에 공개했다(이 영상은 ‘황상민TV’와 ‘황상민의 심리상담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척박한 환경에서 오직 한국인의 마음을 연구하기 위해 외길을 달려온 저자가 ‘조현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더는 두고볼 수 없다’는 마음으로 연구·집필한 이 책이 독자 여러분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특히 조현병으로 고생하는 당사자와 가족들, 정신의학분야에서 일하는 의료진들과 국가차원의 의료정책을 구상하는 전문가들, 그리고 심리상담 및 심리치료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나침반이 되길 바란다. 황상민TV https://www.youtube.com/channel/UC-i42qsEpffOlmbJJP-cBWQ 황심소 https://www.youtube.com/channel/UC7uH82-KbrcVDESEcOdR-Lg 몸이 아프면 약을 먹어. 그런데 마음이 아플 땐 뭘 먹지? 의사들은 대개 몸의 ‘아픔’을 ‘병’이라 여겨 ‘치료’하려 한다. 이 치료의 목표는 대개 ‘일상생활이나 삶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 의사들은 병의 치료가 마치 고장 난 기계의 부속품을 바꾸듯이 수술을 하거나 약을 복용하게 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활동을 막으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정말 그렇게 하면 아픔이 치유될까? 마음은 몸과 다르다. 따라서 마음의 병을 몸의 병 치료하듯이 할 수는 없다. 해서도 안 된다. 이런 곤란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신의학자’들은 심지어 마음의 존재를 부정하고, 마음의 이상에 의해 일어나는 인간의 의식과 행동들을 모두 ‘뇌의 이상’ ‘신경전달물질의 이상’ 혹은 ‘신경회로의 이상’이라 주장한다. 즉 ‘마음의 병’이라고 하면서 실제로는 ‘뇌라는 신체 장기, 그 장기의 고장으로 나타난 병’으로 단정해버린 뒤 뇌에 영향을 주는 화학약품을 ‘약’이라는 이름으로 처방하는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경우 마음의 아픔은 약 복용으로 나아지지 않는다. 그저 ‘증상이 잠잠해진 것처럼 보일’ 뿐이다. 치유되는 게 아니라 수면 아래 가라앉을 따름이다. 몇 년 동안 복약해도 구체적인 효과가 없다고 여겨지거나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되는 것은 그런 이유 때문이다. 하물며 약은 음식도 아니지 않은가? 조현병은 어떻게 삶의 상처가 되는가? 조현병(調絃病)은 무엇일까, 글자 그대로 (매우 모호하지만) ‘현을 고르는 병’일까, 스키조프레니아(Schizophrenia)라는 원어 그대로 ‘마음이 찢어지는 혹은 깨지는’ 데서 비롯된 어떤 증상일까? ‘병’이란 단어가 붙은 걸 보면 몸이 아픈 것 같은데……. 비단 일반인의 시각만 이러한 게 아니다. 조현병을 다루는 전문가들의 소견도 각양각색이다. “조기에 발견하면 치료 가능하다.” “(뇌의 이상이므로) 약만 잘 먹으면 된다.” “당뇨병보다 관리하기 쉽다.”라고 말한다. 뿐만 아니다. 인류가 조현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을 위해 내놓은 대안을 살펴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고대에는 주술사(呪術師)가 중세에는 퇴마사(退魔師)가 의사 역할을 했다. 자아 인식이 싹튼 근대부터는 ‘정신’ ‘마음’ ‘영혼’의 존재위치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추론 및 주장하면서 각종 치료법을 고안해냈다. 자석·에테르·동물자기장 등을 이용한 최면요법, ‘히스테리’라는 병명 아래 사람들을 수용소나 병원에 가두고 목욕·사우나·마사지·신체노동·신체학대·고문 등의 방법을 쓰기도 했고, 20세기 초에는 전두엽 절제술이라는 매우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하기도 했다. 어떤 방법에 의해서든 그들이 ‘병’으로 진단한 그 증상은 나아지지 않았고, 상흔은 오래 남아 각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아픈 마음이 아프지 않을 때까지 조현병은 전문가들에게도 이해하기 어렵고 치료하기 까다로운 것이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병의 원인이 무엇인지 속 시원하게 밝혀내지 못한 채 막연히 ‘뇌에서 일어나는, 뇌신경의 이상으로 일어나는 문제’라고 생각하여 비상직적인 방법, 어이없는 방법, 때로 끔찍한 방법까지 동원했다. 20세기에 들어와서는 프로이트 박사 및 여러 심리상담가들이 사용한 ‘대화요법’이 각광을 받았으나 이 역시 유일한 심리상담이나 심리치료 방법이 될 수는 없다. 만일 누군가 이렇게 단정한다면 이는 정신과 의사들이 “조현병에는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 외에 다른 치료 방법이 있을 수 없다.”고 말하는 것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이 책은 총 4개의 세션으로 이루어졌다. 세션1에서는 주변 사람들에 의해 조현병 환자가 ‘되어버린’ 세 젊은이의 사례가 나온다. 이야기를 읽다 보면 매우 가슴이 아프다. 독자 여러분은 이 세션에서 조현병이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는 통찰을 얻게 될 것이다. 세션2와 세션3, 그리고 세션4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 인간이 아픈 마음 때문에 고통 받는 동료 인간들에게 치료와 치유의 이름으로 어떠한 악행을 저질렀는가 하는 광기의 역사를 보여준다.의학에서는 보통 병명을 붙일 때 어떤 신체 부위에 어떤 증상이 일어나는지를 웬만큼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우울하면’ 우울증, ‘배가 아프면’ 복통, 머리가 아프면 ‘두통’, 위가 쓰리면 ‘위궤양’ 등이다. 그런데 조현병의 경우는 병명에 얽힌 이야기가 조금 특이하다. ‘스키조프레니아(schizophrenia)’라는 영어 병명은 ‘찢어진 또는 깨어진 마음’을 뜻했는데 뜬금없이 언제부터인가 ‘조현병(調絃病, 현을 조절해야 하는 병)’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의학계에서는 “영어의 뜻을 그대로 번역한 ‘정신분열증’이라는 병명이 부정적인 인상을 주기에 좀 더 나은 뜻의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말한다. 정신 즉 ‘마음’과 관련된 병이라는 뜻이 나쁜 인상을 주기에 좀 더 나은 이름으로 바꾸어 부르기로 했다는 말은 바로 이 병은 ‘이름 붙이기’에 따라 ‘그 무엇’으로 만들어진다는 뜻이 아닐까? 보통 신체 부위나 증상을 나타내는 단어로 병의 이름을 부르는 규칙을 적용해보자면 이 병은 단순히 ‘악기의 현을 조율한다’ 정도의 의미를 가진다. 마치 ‘엿장사 마음대로’라는 말처럼, 이 병은 의사가 ‘붙이기에 따라’ 그냥 진단될 수 있는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른다. ‘조현병’이라는 병명은, 마치 이 병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처럼, 자신의 증상을 잊어버린 병이 된 듯하다. 이제 이름만으로는 그 정체조차 알 수 없게 된 병, 대중과 언론에 대표적인 정신병으로 언급되는 이 병은 그러나 세균이나 바이러스 또는 신경계의 이상과 같은 신체의 변화에 의해 생겨난 병이 아니다. 이 병은 사람들이 자신의 마음을 잃어버리고,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게 될 때, ‘자기 마음의 상실’ 혹은 ‘관계의 문제’로 쉽게 표출하는 우리 삶의 아픔이다._<프롤로그> 중에서 K군의 경우, 스스로 자신이 겪고 있는 경험이나 상황을 판단하거나 생각해보는 것이 어려웠다. 사고나 인지 기능에 장애가 있어서가 아니라 부모에게 의존적이며 또 아주 예민한 감성의 소유자였기 때문이다. 좋게 말하면 너무나 착하고 감성적인 아이였던 탓이다. 이런 상황에서 무엇보다 필요한 상담은 K군이 자신의 상황을 ‘성찰’하면서, 자신의 생활을 스스로 관리하고, 또 부모와 조금 더 독립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어야 했다. 그런데 누구보다도 심하게 마음의 아픔을 겪은 K군은 이것을 자신의 ‘몸’의 문제로 규정하는 상황을 순순히 받아들이고 있었다. 인터뷰를 하는 당시의 상황에서 K군의 상태는 약에 의해 몸의 많은 기능이 좌우될 뿐 아니라 약의 부작용 때문에 다양한 신체 증상마저 보이고 있었다. 어떤 증상이나 상황이 약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또 과거 조현병 증상이라고 의사에 의해 진단되었던 행동들이 어떤 배경에서 어떤 이유로 도출된 것인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런 경우,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그것은 바로 이 전체 상황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는 것이다. 그렇다. 정신병이라 진단받고 나름대로 마음과 몸의 아픔을 모두 겪고 있는 사람의 문제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은 이런 일이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일어났는지 파악하는 것이다._<조현병 치료 활동에 던지는 질문들> 중에서 퇴마의식은 그러나 18세기 이후 점점 사라지면서 이런 사람들을 ‘정신병자’, 즉 자신의 마음을 잃은 사람으로 취급하게 되었다. 이런 현상을 프랑스의 철학자 미셸 푸코(Michel Foucault, 1926~1984)는 17세기 이후 ‘이성’이라는 개념이 자리를 잡았기 때문이라 분석 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단순히 바보로 취급되고 사회에서 배제되는 정도로 관리되던 정신질환자들이 반이성적 존재, 위험한 존재로 간주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인권 의식이 증대하기 시작했다는 근대 사회는 이들을 치안을 위협하는 사람들로 취급하여 격리·감금하기 시작했다. 17세기 유럽을 구시대에서 벗어난 새로운 혁명의 시대라고들 말하지만, 다른 이들과 달리 ‘이성’에서 벗어났다고 여겨진 사람들에게는 이 시기가 ‘대감금(great confinement)의 시대’로 정의되기도 한다. 18세기 이후 지금까지 수없이 많은 사람들이 절대 권력자에 의해 정신질환자로 규정되어 수용소로 끌려가 감금되었다. 이와 더불어, 이들을 담당했던 정신의학자들은 권력의 하수인으로 치안 확보의 기능을 담당했다. 당시에는 정신병원을 ‘어사일럼(asylum)’이라 했지만, 21세기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이들을 사회로부터 ‘격리’ ‘수용’하여 치료한다는 이유로 ‘정신병원’ 또는 ‘요양원’이라 한다. 정신질환자 보호시설이나 정신과 의사들의 숫자를 더 늘리겠다는 21세기 대한민국 정부의 정책이 ‘이성의 시대’라는 18세기 유럽에서 ‘사회치안 확보’라는 이유로 정신병동이 폭발적으로 확대된 이유와 같다는 사실이 참 흥미롭다._<폐쇄 정신 병동의 시초> 중에서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9
아이세움 / 안치현 (지은이), 팀키즈 (그림) / 2020.04.16
12,000원 ⟶ 10,800(10% off)

아이세움만화,애니메이션안치현 (지은이), 팀키즈 (그림)
투니버스 방영 애니메이션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의 이야기를 책에 담은 두뇌개발 학습만화 수수께끼북이다. 주인공 카트리에일과 그의 조수 노아, 강아지 셜로와 함께 런던에서 일어난 기이하고도 미스터리한 의문의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수수께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새롭게 구성된 수수께끼 문제들과 단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사건의 문제들을 해결해 볼 수 있다. 레이튼 탐정사무소 친구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차례대로 풀어 가다 보면 집중력과 추리력은 물론, 두뇌를 더욱 말랑말랑하게 훈련시켜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으로 재미와 함께 큰 성취감을 얻게 될 것이다.등장인물 4 프롤로그 수상한 초대장 6 첫 번째 수수께끼 : 희망의 방 16 아리아드네의 수수께끼 ①②③ 숨은 단서 찾기 두 번째 수수께끼 : 빛나는 방 46 아리아드네의 수수께끼 ①②③ 숨은 단서 찾기 마지막 수수께끼 : 배반의 방 74 아리아드네의 수수께끼 ① 숨은 단서 찾기 카트리에일의 수수께끼 아리아드네의 음모 100 아리아드네의 수수께끼 ② 숨은 단서 찾기 카트리에일의 수수께끼 레이튼 탐정사무소 사건 수첩 아리아드네의 수수께끼 파일 134 카트리의 수수께끼 파일 정답 풀이 138머리가 좋아지는 두뇌개발 만화 추리 수수께끼북 은 현재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의 이야기를 책에 담은 두뇌개발 학습만화 수수께끼북입니다. 주인공 카트리에일과 그의 조수 노아, 강아지 셜로와 함께 런던에서 일어난 기이하고도 미스터리한 의문의 사건들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수수께끼 에피소드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새롭게 구성된 수수께끼 문제들과 단서를 통해 독자들이 직접 사건의 문제들을 해결해 볼 수 있습니다. 레이튼 탐정사무소 친구들과 함께 수수께끼를 차례대로 풀어 가다 보면 집중력과 추리력은 물론, 두뇌를 더욱 말랑말랑하게 훈련시켜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으로 재미와 함께 큰 성취감을 얻게 될 것입니다. 왜 수수께끼 학습만화일까? 학습만화 수수께끼북 시리즈의 가장 큰 강점은 애니메이션의 에피소드 전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독자가 직접 퀴즈 문제를 풀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는 닌텐도 게임, 시리즈에서 출발했습니다. 명석한 두뇌의 주인공, 허셜 레이튼 교수가 에피소드 중간중간에 수수께끼를 풀며 의문의 사건들을 추리해 나가는 추리 게임입니다. 그 형태를 이어받은 수수께끼 학습만화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멘사 스타일의 숫자 퀴즈, 퍼즐 퀴즈, 가벼운 넌센스 퀴즈 등 다양한 퀴즈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이는 물론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매력적인 여자 탐정 허셜 레이튼 교수의 딸 카트리에일 레이튼은 쾌활하고 솔직하며, 아버지의 명성을 이어받아 멋진 탐정으로 성장하고 싶은 여자 탐정입니다. 예쁜 외모와 스타일리쉬한 패션 감각, 그녀가 아끼는 보석 브로치와 달콤한 디저트는 어린이 독자들에게 많은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당차고 매력적인 탐정, 카트리에일 레이튼이 이끄는 톡톡한 스토리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유머와 감동이 가득합니다. 투니버스에서 방영 중인 애니메이션 윤아영 성우의 카트리에일 열연까지, 더욱 생생하게 살아있는 카트리의 모습은 책 속에 그대로 담겨 독자들에게 매력으로 더욱 어필됩니다. 주요 단서 특수 돋보기 수수께끼북의 부록으로 첨부된 ‘카트리의 특수 돋보기’는 숨은 단서 찾기의 붉은색으로 처리된 암호 부분을 특수 돋보기를 통해 해독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 독자가 직접 돋보기를 들고 단서를 해독할 수 있으며, 권당 5~6개의 단서를 추리하게 됩니다. 특수 돋보기를 사용해 얻은 단서는 본문 외 부속 페이지인 사건 수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독자들이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내용이나, 장면들과 연결되어 더욱 촘촘한 탐정 수사물로 완성이 될 것입니다. 돋보기를 통해 직접 레이튼 탐정사무소의 탐정이 되어 추리해 나가는 재미를 느껴 보세요! 차례 구성 는 프롤로그, 4개의 파일(챕터),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별책부록으로 구성된 카트리의 돋보기로 숨은 단서 찾기를 통해 사건의 키워드를 찾을 수 있으며, 에피소드 도중에는 수수께끼 파일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사건이 풀리고 난 뒤,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 사건수첩에서는 독자가 책을 읽으며 발견하지 못했던 결정적 단서와, 결정적 장면들이 정리되어 있으며, 수수께끼 파일의 풀이 또한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트리에일 레이튼 런던의 미스터리한 사건의 의뢰를 받아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 나가는 여자 탐정. 아버지 허셜 레이튼 교수의 명성을 이어받아 명탐정으로 성장하고 싶어합니다. 노아 몬톨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의 조수. 똑똑한 머리에 다정한 성격까지 보유한 이상적인 조수라 할 수 있으며 카트리에일을 마음속으로 깊이 동경합니다. 셜로 레이튼 미스터리 탐정사무소의 마스코트. 카트리에일과 노아와 대화가 가능한 아주 특별한 강아지이며 매우 상식적인 강아지입니다.


2020 최신판 위포트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통합 기본서
위포트 / 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 2020.01.20
22,800원 ⟶ 20,520(10% off)

위포트소설,일반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2020 상반기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를 대비하기 위한 도서이다. 2019 하반기 삼성 GSAT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 반영하였으며, GSAT 입문자를 위해 24개 세부 유형 분석 및 고득점 전략을 수록하였다.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실전 대비 모의고사 총 4회(실전 모의고사 3회+온라인 모의고사 1회)를 통해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다. GSAT 각 영역의 핵심 이론을 정리한 GSAT 영역별 핵심 정리 자료집(PDF)을 제공하고 있어 이를 통해 시험 전 최종점검이 가능하다. 해설의 경우 상세한 해설과 함께 오답 분석, 실전 풀이 TIP 코너를 수록하여 실력향상을 도모하고, 각 세부 유형을 수록해 취약 유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교재 문제 풀이 후 삼성그룹 경쟁자들과 성적 비교 가능한 GSAT 실력점검+합격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PART 1 언어논리 01 어휘 유형 1 다의어 유형 2 빈칸 채우기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2 독해 유형 1 글의 구조 유형 2 주제 찾기 유형 3 이해 및 추론 최신 기출 변형 문제 PART 2 수리논리 01 응용계산 유형 1 방정식의 활용 유형 2 확률과 통계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2 자료해석 유형 1 자료이해 유형 2 자료응용 유형 3 자료변환 최신 기출 변형 문제 PART 3 추리 01 어휘추리 유형 1 어휘 관계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2 도식추리 유형 1 문자 변환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3 도형추리 유형 1 도형 변환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4 언어추리 유형 1 명제 유형 2 진실게임 유형 3 조건추리 유형 4 추론 최신 기출 변형 문제 PART 4 시각적 사고 01 평면도형 유형 1 뒷면 유추 유형 2 펀칭 및 자르기 유형 3 조각 찾기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2 입체도형 유형 1 전개도 유형 2 투상도 유형 3 도형 비교 유형 4 블록 분리 최신 기출 변형 문제 PART 5 실전 모의고사 01 실전 모의고사 1회 02 실전 모의고사 2회 03 실전 모의고사 3회 Yes24 취업수험서 삼성 GSAT 부문 베스트셀러 32주 1위 위포트 GSAT 통합 기본서 최신판 출간! 영역별 핵심 정리와 실전 대비까지, 단 한권으로 GSAT 5일 완성! 1.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24개 세부 유형 분석 및 고득점 전략 제시 2. 실제 시험 유형 반영 실전 모의고사 3회 + 온라인 모의고사 1회 제공 3. GSAT 각 영역의 핵심 이론을 정리한 영역별 핵심 정리 자료집 PDF 제공 4. 교재 문제 풀이 후 삼성그룹 경쟁자들과 성적 비교 가능한 실력점검+합격예측 서비스 제공 [이런 분들은 이 책을 꼭 봐야 합니다.] - 삼성 취업을 목표로 하는 분 - GSAT 공부를 시작하는 분 - GSAT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신 분 - GSAT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분 - GSAT의 각 유형별 문제 접근법을 탄탄하게 쌓기를 원하는 분 -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고 싶은 분 - 삼성 준비생들 중 나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은 분 - 나의 GSAT 합격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싶은 분 [왜 GSAT 대비는 위포트인가?] 1.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24개 세부 유형 분석 및 고득점 전략 제시! - GSAT 입문자를 위한 세부 유형별 맞춤 전략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고득점 전략 학습 가능! 2. 실제 시험 유형 반영 실전 모의고사 3회 + 온라인 모의고사 1회 제공! - 2019 하반기 최신 기출 유형을 반영한 실전 대비 모의고사 총 4회(실전 모의고사 3회+온라인 모의고사 1회)로 GSAT 최종 마무리! 3. 각 영역의 핵심 이론을 정리한 GSAT 영역별 핵심 정리 자료집 PDF 제공! - 시험 직전 최종 점검을 위한 영역별 핵심 정리 자료집을 통해 GSAT 영역별 핵심 내용 틈틈이 학습 가능 4. 교재 문제 풀이 후 삼성그룹 경쟁자들과 성적 비교 가능한 GSAT 실력점검 + 합격예측 서비스 제공! - 전국 GSAT 준비생들 중 영역별 상위 준비생들과의 비교 분석 자료 제공! - 2019년 하반기 GSAT 합격자들과의 비교를 통해 나의 합격 가능성 예측! 위포트 교재 구매자만을 위한 삼성 합격 6종 혜택 1. GSAT 수리논리 고득점 핵심 전략 강의 2. GSAT 영역별 핵심 정리 자료집 PDF 3. 인성검사 모의 테스트 PDF 4. GSAT 실력점검 + 합격예측 서비스 5. GSAT 온라인 모의고사 응시권 6. GSAT 5일 단기 완성 온라인 스터디 참여권
40일 사순절 묵상
아르카 / 하정완 (지은이) / 2020.02.19
15,000원 ⟶ 13,500(10% off)

아르카소설,일반하정완 (지은이)
사순절의 유래와 의의를 바로 알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묵상하며, 나는 죽고 주님과 더불어 살면서 영성이 새로워지는 여정. 부활주일 이전 40일, 사순절 기간뿐 아니라 언제든지 40일간 십자가 부활 묵상 훈련을 도와주는 책이다.서문 : 40일간 주님의 길을 묵상하기 6 책 사용법 : 주님의 고난을 제대로 묵상하기 위하여 10 Part 1 재ash를 묵상하다 수 1일 / 재의 수요일, 재를 바르다 14 목 2일 / 재의 변형 17 금 3일 / 재, 근원적 죄인 22 토 4일 / 재의 권위 30 Part2 죄sin를 묵상하다 월 5일 / 사소한 모래 문제 36 화 6일 / 죄의 결말과 치료책 41 수 7일 / 죄를 미워하다 47 목 8일 / 십자가와 썩은 신문지 51 금 9일 / 매일 발을 씻다 57 토 10일 / 수시로 손을 씻다 62 Part3 비우심, 낮추심, 그리고 죽으심 월 11일 / 예수의 케노시스 66 화 12일 / 비우다, 먹는 것의 문제 71 수 13일 / 비우다, 돈의 문제 75 목 14일 / 비우다, 욕망의 문제 80 금 15일 / 낮추다, 낮아짐의 문제 86 토 16일 / 낮추다, 용서의 문제 92 월 17일 / 낮추다, 본(本)의 문제 97 화 18일 / 죽다, 사라지는 것의 문제 104 수 19일 / 죽다, 죽는 것의 문제 110 목 20일 / 죽다, 밥으로 오신 예수 116 Part4 십자가상의 칠언 금 21일 / 십자가상의 칠언 122 토 22일 / 1언, 깨달음이 없다 128 월 23일 / 2언, 기다리고 계셨다 135 화 24일 / 3언, 하나님 됨과 인간 됨 141 수 25일 / 4언, 하나님의 외면, 완전한 대속 146 목 26일 / 5언, 얼음냉수가 되어 152 금 27일 / 6언, 하나님께로 가는 길 158 토 28일 / 7언, 죽을 수 없는 분의 죽음 163 Part5 고난주간 준비 묵상 월 29일 / 월요일, 기도로 시작하라 168 화 30일 / 화요일, 기도의 원칙 172 수 31일 / 수요일, 기도가 쉼이다 176 목 32일 / 목요일, 기도할 수 없는 자의 비참함 180 금 33일 / 금요일, 주님이 기도하고 계시다 185 토 34일 / 토요일, 기다림의 기도 190 부록 1 종려주일 묵상 / 황홀과 냉정 196 Part6 고난주간 행동 묵상 월 35일 / 월요일, 풍선 불기를 멈추다 208 화 36일 / 화요일, 돈을 버리다 218 수 37일 / 수요일, 서점으로 가다 226 목 38일 / 목요일, 떡 없이 기억하다 233 금 39일 / 금요일, 닭 울음소리와 제구시 기도 241 토 40일 / 토요일, 죽음의 의미 250 부록 2 부활주일 묵상 / 일요일, 세상 끝 날까지 257예수의 고난과 자신의 죄에 대한 사순절 묵상 전통의 현대적 해석과 적용 “사순절 40일은 왜 재의 수요일로 시작하는가?” 사순절의 유래와 의의를 바로 알고 삶과 죽음의 의미를 묵상하며, 나는 죽고 주님과 더불어 살면서 영성이 새로워지는 여정 부활주일 이전 40일, 사순절 기간뿐 아니라 언제든지 40일간 십자가 부활 묵상 훈련을 도와주는 책. 예수를 따르는 제자로서 언제나 하고 싶었던 것은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 여건이 그리 녹록치 않은 까닭에, 늘 자신이 처한 문제에 집중하고 그 문제에 매달려 시간을 보낸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다 고난주간을 맞이하면, 간신히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고난은 삶과 관계없는 과거의 사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고난을 회피하는 크리스천과 교회로 굳어진 것입니다. 이 책은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썼습니다. 곧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을 깊이 묵상하기 위함입니다. _저자의 서문 중에서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깊이 생각하라 _히 3:1저자의 서문예수를 따르는 제자로서 언제나 하고 싶었던 것은 주님을 깊이 묵상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 여건이 그리 녹록치 않은 까닭에, 늘 자신이 처한 문제에 집중하고 그 문제에 매달려 시간을 보낸 것이 대부분이었습니다.이같은 삶의 형편 때문에, 우리는 언제나 우리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며 씨름하거나 삶의 축복과 번영을 구하는 일에 더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그러다가 고난주간을 맞이하면 그 주간 동안 간신히 특별새벽기도회에 참석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여 살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고난은 삶과 관계없는 과거의 사건이 되고만 것이 사실입니다. 그때 문제가 발생하였습니다. 주님의 고난과 죽음을 깊이 생각하지 않은 채 부활만을 강조한 까닭에 왜곡된 부활 신앙을 갖게 된 것입니다. 고난을 회피하는 크리스천과 교회로 굳어진 것입니다.쉽고 편한 신앙과 성공지향적인 번영복음에 길들여지자 급기야 크리스천과 교회는 맛 잃은 소금 같은 모습이 되고 말았습니다. 세상이 교회를 손가락질하고 비웃는 지경에 이르게 하였고, 그 순간 더럽혀진 것은 우리보다 먼저 예수 그리스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그 귀한 복음은 헐값에 나눠주는 ‘값싼 복음’으로 전락했고 말입니다.이 책은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썼습니다. 곧 예수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을 깊이 묵상하기 위함입니다.사순절(四旬節, Lent)은 부활주일 전까지 여섯 번의 주일을 뺀 40일 동안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주님이 무덤에 계셨던 사흘 정도를 주님을 생각하며 지냈는데, AD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 이후 교회가 지키는 절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주일을 포함하면 부활주일까지 46일이 되지만, 주님이 부활하신 주일은 금식하지 않고 예배하며 지내는 까닭에 사순절에는 주일이 포함되지 않습니다.전통적으로 사순절에 주별로 묵상하는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주는 그리스도가 받은 유혹을, 둘째 주는 죄에 대한 생각을, 셋째 주는 회개를, 넷째 주는 치유를 생각하고, 다섯째 주에 종려주일을 지내며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였습니다. 이 책은 이같은 주제들을 모두 담지만, 오늘 우리 상황에 맞게끔 변형하고 발전시켜 썼습니다.사순절은 처음 의도와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변질되었습니다. 특히 사순절 기간 동안 금욕과 절제의 삶을 살다가, 그 후 지나치게 자유로운 축제, 곧 사육제 같은 것이 벌어지면서 오히려 문란한 쾌락으로 전락한 것입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칼뱅이나 루터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사순절을 배격하여 개신교에서는 많이 지키지 않는 절기가 된 것입니다.분명 원래 의도와 달리 변질된 사순절과 사육제에 대해 나쁜 인식이 있지만, 사실 한국교회와 별로 상관이 없는 일입니다. 특히 사육제를 지키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사순절을 원래 지키고자 했던 의미대로 주님의 고난과 십자가와 죽음을 묵상하면서, 금욕과 금식, 절제와 희생의 삶을 사는 시간으로 지키면 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행동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금식 헌금 / 사순절 기간인 40일 동안 하루 한 끼 금식을 하고, 40일 동안 음식값으로 지불될 돈을 모아서 굶주리고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쓰도록 헌금합니다.절식 / 지나친 육식을 금하고 가능한 절식을 하며 주님을 기억합니다.문화 금식 / 문화적으로 세상적인 것들, 곧 오락과 게임, 지나친 SNS활동, 쾌락적인 행동을 평소보다 줄입니다.온전한 신앙생활 / 그동안의 규모 없는 신앙생활을 벗어나 예배, 큐티, 헌금 등에서 이전과는 조금이라도 달라진 신앙생활로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습니다.주님의 고난과 십자가 그리고 죽음을 묵상하는 40일의 여정을 거치면서 주님과 더불어 살고 깨닫는 시간이 되기를 원합니다. 사순절(四旬節, Lent)은 부활주일 전까지 여섯 번의 주일을 뺀 40일 동안을 말합니다. 처음에는 주님이 무덤에 계셨던 사흘 정도를 주님을 생각하며 지냈는데, AD 325년 니케아 종교회의 이후 교회가 지키는 절기가 되었습니다. 실제로 주일을 포함하면 부활주일까지 46일이 되지만, 주님이 부활하신 주일은 금식하지 않고 예배하며 지내는 까닭에 사순절에는 주일이 포함되지 않습니다. 전통적으로 사순절에 주별로 묵상하는 주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주는 그리스도가 받은 유혹을, 둘째 주는 죄에 대한 생각을, 셋째 주는 회개를, 넷째 주는 치유를 생각하고, 다섯째 주에 종려주일을 지내며 주님의 고난을 묵상하였습니다. 이 책은 이같은 주제들을 모두 담지만, 오늘 우리 상황에 맞게끔 변형하고 발전시켜 썼습니다. 사람이 머리에 재를 뿌리고 재 가운데 거하는 것은 죄와 죽음을 표현하는 것이고(욥 2:8) 그것을 시인하는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재는 인간의 죄로 인한 죽음을 상징하지만, 또한 죄의 자복과 회개를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재, 곧 먼지 같은 존재임을 생각하므로, 그런 우리를 위하여 주님께서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를 지시며 대속의 죽음으로 나아가셨다는 사실은 감격일 수밖에 없습니다. 자신이 재였다는 것을 아는 것은 그래서 중요합니다.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
비즈니스북스 / 정샘물 (지은이) / 2020.06.24
15,000원 ⟶ 13,500(10% off)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정샘물 (지은이)
우리나라 뷰티 크리에이터 1세대인 정샘물이 30년 넘게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해오며 깨달은 일과 인생의 지혜를 담아 자기 사랑 실천법에 대한 책을 펴냈다. 그녀는 “모든 아름다움은 나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는 정샘물뷰티의 슬로건 ‘Beauty starts from you. Just believe’와도 일맥상통한다. 남들과 비교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스스로 빛나는 나를 응원하고 사랑하면서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우리가 꿈꾸던 미래는 어느 날 우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닌 매일 매일을 꾸준히 살아내는 ‘지금의 나’에서 출발한다. 그러하기에 꿈꾸는 자신을 믿어주고 아낌없이 자신을 사랑하며 스스로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에는 보잘것없던 열일곱 살 아르바이트생이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거쳐 ‘K-뷰티의 선두주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강요하거나 설득하지 않고 담담하게 들려주는 그녀의 경험과 구체적인 자기 사랑 실천법은,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되는 길, 상상하고 꿈꾸던 사람이 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글을 시작하며_ 인생의 변화는 나를 믿는 순간 시작된다 CHAPTER 1 기적의 발견 : 꿈이 현실이 되는 인생 로드맵 기적은 어떤 얼굴로 나를 찾아오는가 괜찮아, 잘하고 있어, 불안해하지마 이미지를 모으면 꿈에도 가속이 붙는다 'LIFE MAKE-UP' 미래의 내 이미지를 구체적으로 그려보기 실패한 꿈은 없다, 이루지 못한 꿈이 있을 뿐 'LIFE MAKE-UP' 인생 로드맵 만들기 전 가볍게 몸 풀기 CHAPTER 2 출발선 다지기 : 모든 미래는 ‘지금의 나’에서 시작된다 나만의 고유성을 드러내는 퍼스널 컬러 지금 ‘어디’에 있는지 알아야 길을 잃지 않는다 'LIFE MAKE-UP' 나를 알기 위한 스무 가지 질문 남과 비교하지 말고 ‘최고의 나’에 집중하기 가장 나답고 가장 아름다운 나에 주목하자 자기 사랑에 서툰 이를 위한 장단점 노트 가늘고 긴 바늘로 바위를 뚫는 정샘물처럼 'LIFE MAKE-UP' 나의 장단점 파악하기 웃는 얼굴로 기꺼이 위기를 맞을 때 열리는 기회의 문 CHAPTER 3 자존감 높이기 : 인생 로드맵에서 지름길을 찾는 방법 나를 믿는 순간 꿈은 확신이 된다 도전할 때마다 인생의 장면은 새로워진다 나의 한계를 정할 사람은 오직 나뿐이다 자존감은 사소함에서 완성된다 'LIFE MAKE-UP' 자존감 되찾기 인생 근력은 마음 근력에서 나온다 SNS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기회의 문 태도가 스타일을 이긴다 움켜쥔 손으로는 아무것도 얻지 못한다 'LIFE MAKE-UP' 세상에 작은 온기 만들기 CHAPTER 4 진정한 행복에 다가서기 : 따로 또 같이 사랑하는 법 우리는 누구나 반짝일 권리가 있다 한 아이의 세상을 바꿀 수만 있다면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우연은 간절함의 부름을 받고 온다 혼자 꾸면 꿈이지만, 같이 꾸면 현실이 된다 사랑함으로써만 알게 되는 생의 가치 부록_ LIFE MAKE-UP BOOK 내 인생을 바꾼 스크랩북 내 인생을 바꾼 인생 로드맵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의 기본 매너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면 퍼스널 컬러, 나의 고유성을 찾는 열쇠 KEY7(키세븐), 정샘물 메이크업의 기본 공식 마음 근력을 키워주는 하루 한 줄의 묵상나를 사랑하는 한 좌절하거나 실패할 일은 없다! 열일곱 아르바이트생에서 세계적인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된 정샘물 그녀가 전하는 ‘소중한 나’를 반짝반짝 ‘빛나는 나’로 변신시키는 비결! “나는 매일, 조금씩, 계속 내 인생을 빛나게 메이크업한다.” 어떤 삶을 살든 자기 사랑만큼은 양보하거나 미루지 말 것! 인생의 주인공으로 살고 싶은 이들에게 필요한 정샘물의 자기 사랑 실천법!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 많은 사람들이 학력, 외모, 경제력, 커리어, 직업 등 외부적 요건들로 자신을 규정하고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 불행에 빠져든다. 내가 가진 것이 아닌 갖지 못한 것을 동경하며 상실감과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자신만의 개성과 차별화된 매력을 스스로 알아봐주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눈부시게 빛나는 ‘나’를 품고 있다. 다른 누군가와 비교해서 더 아름답거나 특출한 게 아니라 자기만의 컬러와 빛, 개성 등 고유성을 지니고 있어 아름답다. 그리고 모든 존재는 그 자체로 가치 있고 소중하다. 우리나라 뷰티 크리에이터 1세대인 정샘물이 30년 넘게 메이크업 아티스트로 활동해오며 깨달은 일과 인생의 지혜를 담아 자기 사랑 실천법에 대한 책을 펴냈다. 그녀는 “모든 아름다움은 나로부터 시작된다.”고 말한다. 이는 정샘물뷰티의 슬로건 ‘Beauty starts from you. Just believe’와도 일맥상통한다. 남들과 비교하며 부정적인 생각을 하기보다는 자신만의 강점을 발견하고, 스스로 빛나는 나를 응원하고 사랑하면서 행복해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은 말이다. 우리가 꿈꾸던 미래는 어느 날 우연히 주어지는 것이 아닌 매일 매일을 꾸준히 살아내는 ‘지금의 나’에서 출발한다. 그러하기에 꿈꾸는 자신을 믿어주고 아낌없이 자신을 사랑하며 스스로 당당해질 필요가 있다.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에는 보잘것없던 열일곱 살 아르바이트생이 ‘스타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거쳐 ‘K-뷰티의 선두주자’가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무엇보다 강요하거나 설득하지 않고 담담하게 들려주는 그녀의 경험과 구체적인 자기 사랑 실천법은, 자신이 간절히 원하는 사람이 되는 길, 상상하고 꿈꾸던 사람이 되는 길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일상의 작은 실천을 통해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나만의 매력을 발견하고, 자신만의 인생을 빛나게 메이크업하고 싶은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남들처럼’이 아니라 ‘나답게’ 한 번뿐인 인생을 나만의 컬러로 채우는 법! 정샘물은 메이크업 아카데미 수업을 하면서 모두가 자기 고유의 색을 갖고 있음을 알게 됐다며,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이렇게 말한다. “자기 진로를 위해 한창 꿈을 키워나가는 20~30대 여성들은 저마다 자신만의 개성과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 그런데 취업, 진로 고민 또는 외모, 경제적 독립, 직장 스트레스 등의 문제로 자신만의 고유성을 잃고 저평가됐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들이 빛나는 자신을 발견하도록 돕고 싶었다.” 그녀가 메이크업을 할 때 중요하게 여기는 두 가지가 있다. ‘투명 메이크업’과 ‘퍼스널 컬러’다. 세수만 하고 나온 듯한 청초하고 자연스러운 얼굴을 만드는 투명 메이크업이 성공하려면 먼저 메이크업 대상의 매력과 장점을 파악해야 한다. 그 사람이 가진 ‘고유한 컬러를 찾아내고, 고유의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해주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이는 단순히 메이크업 테크닉과 관련한 용어가 아니라 남과 비교하지 않고 가장 나다운 아름다움을 찾자는 철학적 개념이기도 하다. 남과 비교하면 자신의 외모는 늘 못마땅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나를 세심하게 관찰해 고유의 색상인 퍼스널 컬러를 찾으면 어떤 유행, 어떤 잣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만의 미의 기준을 세울 수 있다. 이는 인생에 대입해도 마찬가지다. 자신을 부정하지도 감추지도 않고, 다른 사람을 무작정 따라 하지도 않으며 자신을 인생의 중심에 둘 때 가장 나다워진다. ‘남들처럼’이 아니라 ‘나답게’에 집중하면, 자신만의 고유한 개성과 강점이 보이기 시작하고 비로소 스스로를 사랑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연세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열 일곱 소녀가 K-뷰티를 리드하는 세계적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기까지! 정샘물에겐 늘 최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놀랍게도 그녀의 삶은 치열한 전쟁터보다는 전망 좋은 정원과도 같다. 그녀를 움직이는 에너지의 원천이 경쟁심이 아닌 자기 사랑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열일곱 살에 연세대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고, 이십대 후반 처음으로 메이크업 스튜디오를 열었다. 서른일곱 살에 샌프란시스코로 유학을 갔고, 마흔일곱 살에는 아르바이트를 했던 연세대에서 강연을 했다. 이 기적 같은 삶의 변화는 자신을 사랑하고 믿으면서 스스로 인생을 설계해온 ‘셀프 인생 메이크업’ 덕분에 이룬 성과다. 본인의 이름을 내건 뷰티숍과 메이크업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당대 최고의 톱스타들과 작업하며 네임밸류가 치솟을 때에도 현실에 안주하지 않았다. 무엇보다 커리어가 절정기에 달했던 2006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유학을 떠나는 의외의 선택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는 한 단계 더 나아가기 위한 용기 있는 도전이었다. 순수 미술을 4년 간 공부하고 유학에서 돌아온 그녀는 메이크업 노하우와 순수 미술 이론을 접목해 ‘정샘물의 KEY7’란 메이크업 법칙을 만들었고, 이를 바탕으로 메이크업 브랜드 뮬을 론칭했다.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늘 새로움에 도전하고, 남과 경쟁하기보다는 자신을 넘어서기 위해 에너지를 발휘했기에, 그녀의 도전은 각박한 미션의 수행이 아니라 소중한 꿈의 실현이 될 수 있었다. 진정한 행복이란 타인과의 비교우위나 세상이 요구한 잣대에 맞춤한 성공이 아니라 진정한 나다움의 가치를 스스로 인정할 때야 비로소 찾아온다는 것을 삶을 통해 증명해낸 것이다. 매일매일 더 새롭고 빛나는 나를 만드는 작지만 강력한 인생 셀프 메이크업! 이 책은 ‘기적의 발견, 출발선 다지기, 자존감 높이기, 진정한 행복에 다가서기’라는 4가지 주제로 이야기를 펼쳐나간다. 정샘물의 인생 스토리를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지만, 꿈에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 이룬 일상의 기적과 마주하는 것은 더욱 흥미롭다. 무엇보다 그 기적은 그저 운이 좋아서 이뤄진 것도, 어쩌다 우연처럼 도착한 것도 아니다. 끊임없이 원하는 이미지를 그리고, 기회가 왔을 때 자기 것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매일, 꾸준히, 집요하리만치 성실하게 해’온 결과이기에 독자들로 하여금 ‘나도 가능하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 소녀 정샘물은 단란한 가족과 근사한 여성의 사진 등을 신문에서 오려 차곡차곡 스크랩해왔다. 그 이미지들이 마치 미래에서 온 카탈로그라도 되는 것처럼, 10년, 20년 후 자기 모습도 그러리라 굳게 믿으면서 말이다. 막연한 상상이 아니라 열일곱 시절부터 자신이 되고 싶은 모습의 이미지를 모아 스크랩한 것이 자연스럽게 인생 로드맵이 되었으며 지금까지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결국 인생은 작은 실천으로부터 달라지고, 그렇게 실천하고 변화할 때 ‘나는 참 괜찮아지는구나’라는 것을 경험한 그녀는 이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법을 《나는 오늘도 나를 믿는다》에 담았다. 책 중간 중간 등장하는 ‘LIFE MAKE-UP’이란 코너는 책을 읽는 데서 멈추지 않고 독자가 직접 자기 인생의 로드맵 설정을 해보도록 참여를 유도한다. 이 과정은 정샘물의 이야기를 수동적으로 읽지 않고 공감한 것을 자기 것으로 체화하도록 돕는다. 나아가 부록 ‘LIFE MAKE-UP BOOK’은 메이크업의 기본 원리와 그것이 맞닿은 인생의 교훈까지 제시한다. 저자를 롤모델로 삼고 있거나 메이크업의 가장 핵심적인 테크닉을 궁금해했던 이들의 갈증을 덜어줄 섹션이기도 하다. 이 책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이 퍼스널 컬러를 발견하고 매일, 조금씩, 계속 자신의 인생을 빛나게 메이크업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내가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바라는지 직시하자 비로소 내 가치가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타인의 가치도 보였다. 다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바로 그 사람만의 가치, 그것에 눈을 뜨자 메이크업 방식이 달라졌다. 모든 사람의 얼굴에 획일적으로 유행하는 메이크업 방식을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타고난 선과 결에 따라 고유의 매력을 가장 돋보이게 하는 메이크업을 시도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정샘물 뷰티의 슬로건도 ‘Beauty starts from you. Just believe’라고 정하게 되었다.<글을 시작하며 _인생의 변화는 나를 믿는 순간 시작된다> 강의 시간에 맞춰 공과대학교 건물로 들어가니 감회가 와락 밀려들었다. 많이 낡았지만 복도며 화장실, 교수실 등 곳곳이 눈에 익었다. 타임머신을 타고 30년 전으로 돌아간 기분이었다. 복도 저 끝에서 깡마르고 작은 열일곱 살의 내가 두꺼운 책을 들고 낑낑대며 걸어올 것만 같았다. <chapter 1 _기적은 어떤 얼굴로 나를 찾아오는가> 인생 로드맵은 인생 계획표와 다르다. 계획표는 실현 가능한 목표를 잡는 것이 중요하지만, 인생 로드맵은 꼭 그럴 필요가 없다. 물론 로또 당첨, 유산 상속처럼 행운이나 타인에 의존하는 꿈은 곤란하다. 맨몸으로 하늘 날기처럼 실현 불가능한 꿈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노력으로 이룰 수 있는 꿈이라면 지금 당장은 허황해 보여도 얼마든지 인생 로드맵에 넣을 수 있다. 아니 오히려 크고 원대한 꿈일수록 좋다. 작은 꿈을 꾸면 작게 이루고, 큰 꿈을 꾸면 크게 이룬다. <chapter 1 _실패한 꿈은 없다, 이루지 못한 꿈이 있을 뿐>


어서 오세요 실력지상주의 교실에 11.5
㈜소미미디어 / 키누가사 쇼고 (지은이), 토모세 사쿠 (그림), 조민정 (옮긴이) / 2020.02.06
7,000원 ⟶ 6,300(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키누가사 쇼고 (지은이), 토모세 사쿠 (그림), 조민정 (옮긴이)
학교 측의 개입이 있었지만, 1학년 최종시험을 퇴학자 없이 극복한 C반은 올해의 마지막 행사인 졸업식을 맞이한다. 오빠와 만날 마지막 기회에 각오를 굳힌 호리키타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주면서 아야노코지는 츠키시로 이사장 대리에게 맞서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스템은 시스템으로 대응해야 하는 법. 사카야나기 이사장에게 연락해 1학년 A반 담임인 마시마, 챠바시라와 접촉, 교섭을 시도한다. 한편 반에서는 아야노코지의 본성을 의심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호기심과 원망을 품고 아야노코지의 뒤를 추적하기 시작하는 1학년 C반 마츠시타 치아키.○소녀는 거울 속의 자신을 들여다보았다○졸업식○데이트하기 좋은 날○방황하는 어린 양○오빠가 동생에게○마츠시타의 의심○막이 오른 청춘“넌 대체 정체가 뭐야, 아야노코지.”경천동지의 1학년 완결편!“나한테 할 말이 있는 모양이군, 아야노코지. 일부러 은밀히 자리까지 만들고…… 상당히 중요한 이야기인 모양이다만, 무슨 용건이냐.”학교 측의 개입이 있었지만, 1학년 최종시험을 퇴학자 없이 극복한 C반은 올해의 마지막 행사인 졸업식을 맞이한다. 오빠와 만날 마지막 기회에 각오를 굳힌 호리키타에게 어드바이스를 해주면서 아야노코지는 츠키시로 이사장 대리에게 맞서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다. 시스템은 시스템으로 대응해야 하는 법. 사카야나기 이사장에게 연락해 1학년 A반 담임인 마시마, 챠바시라와 접촉, 교섭을 시도한다. 한편 반에서는 아야노코지의 본성을 의심하는 사람이 나타난다. 호기심과 원망을 품고 아야노코지의 뒤를 추적하기 시작하는 1학년 C반 마츠시타 치아키.1년이란 시간은 학생들의 관계를 크게 바꿔 놓기 충분한 시간이었으니──. 새로운 학원묵시록, 1학년 편 완결!


돈의 감각
비즈니스북스 / 이명로(상승미소) (지은이) / 2019.08.26
16,800원 ⟶ 15,120(10% off)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이명로(상승미소) (지은이)
최근 원 달러 환율이 1,200원으로 치솟고,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이하로 붕괴하면서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감이 시장을 휩쓸었다. 게다가 장기화된 한국과 일본의 무역 분쟁은 끝을 알 수 없어 경제에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월급쟁이 부자들》의 저자이자 경제 분야의 유튜버 상승미소는 이럴 때일수록 돈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돈의 감각이란 허황된 ‘감’과 남의 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통찰력 있게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는 경제 흐름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통화량(돈의 양)을 꼽았는데, 이로 인한 신용의 수축과 팽창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인플레이션, 환율, 부채, 외환보유고 등의 경제지표를 해석하는 법과 미중 무역 분쟁, 한일 무역 분쟁 등 요동치는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단단한 판단의 기준이 되어줄 돈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요즘같이 경제위기의 두려움이 팽배한 시기에는 섣부른 투자 테크닉을 따라 하기보다 경제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1년 뒤 다가올 경제위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돈의 감각을 기르는 연습을 지금부터 시작해보자.프롤로그 돈 센스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기르는 것이다 제1장 돈의 감각을 기르기 위한 경제 지식: 돈에 대한 모든 것 _세상의 행간을 읽는 최고의 도구 01 돈이란 무엇인가 인류의 운명을 뒤바꾼 화폐 혁명 | 돈이 된다는 것의 진짜 의미 02 돈은 권력이다 돈으로 흥하고, 돈으로 망한 제국 03 돈은 세금이다 돈의 역사는 세금의 역사다 | 세금이 부족한 나라의 생존법 |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생기는 일 04 돈은 신용이다 신용창조와 버블의 시작 | 역사에서 배운 금융 연금술의 허상 05 돈은 빚이다 신용창조 시스템 쉽게 이해하기 | 통화량이 증가하면 빚도 증가한다| 빚을 갚을수록 돈이 사라지는 이유 MONEY LESSON 01 제2장 경제 사이클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신용화폐 시스템과 경제 사이클 _교과서의 수요/공급 곡선이 감추고 있는 것 01 가격 결정의 두 가지 요인 내 월급만 빼고 다 오르는 이유 02 한눈에 파악하는 경제 사이클의 기본 원리 노동의 대가와 빚의 교환 | 팽창과 수축의 반복 03 경제는 어떻게 선순환되는가 경제에도 사계절이 있다 | 돈은 중력을 따라 흐른다 | 디플레이션의 시작 04 버블이 붕괴되는 몇 가지 신호 신용화폐 시스템의 치명적 모순 05 경제위기는 어떻게 시작되는가 위기가 찾아오는 두 가지 징후 | 미국의 2008년 금융위기 탈출기 | 금융위기 이후 10년, 미국은 다시 위기인가 06 한국의 경제위기, 지금 현실이 되고 있는가 외환보유고가 넉넉하다면 | 그래도 우려감은 남아 있다 MONEY LESSON 02 제3장 어떻게 돈의 감각을 기르는가 : 인플레이션과 부동산 예측 _돈의 흐름으로 부동산 예측하기 01 부동산과 인플레이션의 긴밀한 상관관계 인플레이션의 최고 수혜자는 누구 | 성실한 당신이 막차를 탈 수밖에 없는 이유 | 낮은 이자율의 두 얼굴 02 부동산 사이클을 눈치채는 세 가지 질문 step1.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가 | step2. 소득이 증가하고 있는가 | step3.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가 03 부동산 감각을 날카롭게 기르는 법 주택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따로 있다 | 부동산 가격 상승의 동력 | 삼성전자와 수원, 그리고 동탄 | 결국 일자리다 | 이제 아파트는 끝난 것일까 04 대한민국 부동산 버블 팩트 체크 한국의 부동산은 일본과 다르다? 05 부동산 폭락론, 과연 현실이 되는가 신용팽창이 극대화되는 시점 | 두 번의 디플레이션 경험 | 한국형 전세제도의 특이성 06 한국이 양적완화를 실시할 수 없는 이유 출구가 없는 한국 경제 MONEY LESSON 03 제4장 환율로 기르는 돈의 감각: 환율과 금리 _환율은 어떻게 돈의 방향을 바꾸는가 01 인체에서는 땀, 경제에서는 환율 환율은 국력의 바로미터 02 환율로 ‘뜨는 나라’ 찾는 기술 외환보유고를 찾아보라 | 화폐가치를 점검하라 | 미국과의 관계에 주목하라 03 미국이 금리를 올렸을 때 생기는 일 미국 최고의 수출품 ‘인플레이션’ | 한국이 금리 역전에도 당황하지 않는 이유 | 경상수지 흑자국, 대한민국의 미래는 04 위기가 기회가 되는 금리의 비밀 05 유로존 재정위기가 발생한 까닭 같은 화폐를 사용한다는 것 | 환율의 진짜 속성 06 각 나라의 경제를 파악하는 가장 쉬운 방법 환율은 원인이 아니라 결과다 MONEY LESSON 04 제5장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중국 편 _세계적인 경제 대국 중국의 등장 01 왜 중국 경제를 알아야 하는가 무역 전쟁의 서막이 열리다 02 중국은 넥스트 스텝을 꿈꾼다 세계의 공장을 넘어 중국이 바라는 것 | 위안화가 기축통화가 된다면 03 한국의 외환위기와 중국의 차이점 기업 파산을 막기 위한 중국의 노력 | 비관론과 낙관론 사이 04 중국제조 2025 전략과 한국 경제의 위협 한국 경제 어디로 가야 할까 MONEY LESSON 05 제6장 글로벌 경제로 기르는 돈의 감각: 미국 편 _미국이 금리를 결정하는 세 가지 기준 01 미국은 어떻게 경제위기를 극복하는가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을 서두른 이유 02 미국 경제의 현재와 미래 장단기 금리 역전이 의미하는 것은 | 미국의 재정적자가 계속된다면 | 한국은 미국의 부채를 먹고산다 03 현대 통화이론과 마법의 성 MONEY LESSON 06 제7장 돈은 미래를 알고 있다 01 신용화폐 시스템은 영원할까 02 다시 금본위제로 돌아간다면 03 돈은 결국 사람으로 향해야 한다 에필로그 돈의 감각을 찾아 떠나는 여행 “돈 센스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기르는 것이다!” 1997년 IMF 외환위기,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그리고 2019년 현재… 급변하는 정세에 흔들리는 ‘경제 팔랑귀’들에게 팩트 기반의 통찰력을 키워주는 책! 최근 원 달러 환율이 1,200원으로 치솟고, 코스피 지수가 2,000포인트 이하로 붕괴하면서 경제위기에 대한 공포감이 시장을 휩쓸었다. 게다가 장기화된 한국과 일본의 무역 분쟁은 끝을 알 수 없어 경제에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 10만 베스트셀러 《월급쟁이 부자들》의 작가이자 경제 분야의 최고 유튜버 상승미소(누적 조회수 600만 뷰)는 이럴 때일수록 돈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말하는 돈의 감각이란 허황된 ‘감’과 남의 말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경제지표를 기준으로 통찰력 있게 상황을 바라보는 것이다. 그는 경제 흐름을 측정하는 핵심 지표로 통화량(돈의 양)을 꼽았는데, 이로 인한 신용의 수축과 팽창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인플레이션, 환율, 부채, 외환보유고 등의 경제지표를 해석하는 법과 미중 무역 분쟁, 한일 무역 분쟁 등 요동치는 글로벌 경제 상황 속에서 단단한 판단의 기준이 되어줄 돈에 대한 지식을 제공한다. 요즘같이 경제위기의 두려움이 팽배한 시기에는 섣부른 투자 테크닉을 따라 하기보다 경제에 대한 기본기를 탄탄히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위기가 곧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1년 뒤 다가올 경제위기에서 흔들리지 않는 돈의 감각을 기르는 연습을 지금부터 시작해보자. 연이은 경제 불황에서 승자가 된 사람들,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찾은 그들의 비결은 바로 ‘돈의 감각’ 덕분이었다! 지난 2019년 8월 14일, 미국 장단기 국채의 금리가 역전되면서 경기침체의 공포가 확산되었다. 10년 만기 국채가 2년 만기 국채보다 이자율이 낮았던 적은 12년 만에 처음인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역사적으로 대공황,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금융위기 등 경제위기의 신호였다. 경제 전문가들이 이번에는 경우가 다르다며 입을 모아 말하고 있지만, 이 소식이 들리자마자 다우지수는 연일 하락세다. 이렇듯 최근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주가와 환율은 요동치고, 시장 참여자들은 계속해서 혼란에 빠져 있다. 그런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귀신같이 투자 타이밍을 읽어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오히려 이러한 위기를 딛고 일어나 이전보다 더 큰 부를 이뤘다. 혼란 속에서도 기회를 찾는 이들의 비결은 무엇일까? 10만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600만 누적 뷰의 경제전문 유튜브 채널 〈상승미소의 경제와 투자〉를 운영 중인 저자는 사업 혹은 투자에서 일각을 이룬 사람들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이들은 대부분 위기상황에서도 합리적 판단의 기준이 되는 단단한 경제지식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의 탁월한 돈의 감각은 꾸준한 경제 공부가 원천이었던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돈의 감각이란 우리가 오해하는 것처럼 특별하고 어려운 것이 아니다. 돈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경제 사이클의 핵심 원리만 이해하면 누구나 역사적 근거, 경제지표 등 정확한 팩트를 기반으로 현재 상황을 분석할 수 있다. 요즘같이 혼란한 시기에는 어떤 전문가의 말이 진실인지 헷갈릴 때가 많다. 이런 때일수록 전문가, 언론 등의 공포 조성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관점으로 경제를 정확하게 읽어내는 기술이 필요하다. 《돈의 감각》에는 독자들이 객관적 경제지표를 기반으로 자신만의 단단한 통찰력을 기를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경제를 보는 프레임에 따라 부의 크기가 결정된다!” 주식, 부동산… 전문가만 믿다가 매번 막차 탄 월급쟁이들을 위한 마지막 돈 공부! 이 책은 총 7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기초 경제 개념부터 앞으로의 투자 전략은 물론, 미중 무역 분쟁의 원인과 분석까지 현실 경제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식들을 가득 담았다. 제1장에서는 자본주의 체제의 진짜 속성을 이해하기 위한 밑거름인 돈과 신용화폐 시스템의 구조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고, 제2장에서는 그로 인한 경제 사이클의 원리를 상세히 다뤘다. 제3장에서는 인플레이션과 부동산의 상관관계를 낱낱이 밝히며, 내 집 마련, 부동산 투자 등 실제 투자에 임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경제지표와 조건들을 제시하였다. 그러면서 저자는 단순히 경제 공부가 탁상공론에만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제 개인의 경제생활에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명확히 했다. 제4장에서는 환율과 금리를 통화량의 관점에서 분석했고, 제5장~제6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역사와 현실을 살펴보며 두 나라가 당면한 문제점과 앞으로의 분쟁 국면에 대해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제7장에서는 신용화폐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과제를 살펴봤다. 《돈의 감각》은 우리가 남들의 투자 수익률에 현혹돼 놓치고 있었던 가장 중요한 기본을 일깨워준다. 편안한 마음으로 저자의 설명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경제에 대한 큰 흐름이 머릿속에 펼쳐질 것이다. 그러면서 시시각각 변동이 끊이지 않는 경제 뉴스들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될 것이다. 게다가 이 책은 한눈에 복잡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단순하고 명확한 일러스트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으며, 장마다 수록된 ‘머니 레슨’을 통해 중요한 내용을 간결하게 정리했다. 제대로 된 기반을 다지지 않고, 그 위에 허술한 투자와 수익이라는 모래성을 쌓으면 언젠가는 무너지게 되어 있다. 이처럼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돈의 감각은 직관이며, 이는 단단한 토양을 기반으로 발현된다’고 강조했다. 기본적인 경제 지식들이 서로 연결되면, 날카로운 직관이 생겨 정확한 타이밍을 잡을 수 있는 것이다. 그때 당신의 부도 탄생한다. ‘위기는 기회다’라는 말이 있듯이 하루하루가 힘든 이 시점은 돈의 감각을 기르기 위한 절호의 타이밍이다. 이 책을 통해 막연한 불안감에 현혹되지 않고, 다가오는 미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한 국가에도 ‘돈’이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인의 삶에 돈은 아주 중요합니다. 주식, 부동산 등 경제에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내놓는 전문가들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내 돈을 늘리고, 지킬 수 있는 건 자기자신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여러분이 팩트를 근거로 주체적인 의사결정, 혹은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사업 혹은 투자에서 탁월한 성과를 얻은 부자들은 대부분 단단한 경제 지식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내재한 돈 감각의 원천은 바로 경제 공부였습니다. 이렇듯 돈 센스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기르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기본적인 돈과 사이클의 이해만으로도 경제의 타이밍을 읽는 날카로운 촉이 생길 것이라 확신합니다. 〈프롤로그 돈 센스는 타고나는 게 아니라 기르는 것이다〉 경제성장, 즉 화폐 거래로 측정되는 성장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더 많은 돈이 시장에 공급되어야 합니다. 누군가가 더 많은 돈을 빌리거나 돈을 빌리는 절대 인구가 늘어야만 성장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이런 신용팽창은 결국 시장 참여자들이 더 이상 빚을 낼 수 없는, 즉 원금은 물론이고 이자조차 빌릴 수 없는 순간에 도달한 후 신용수축으로 나타납니다. 경제가 성장해야 모두가 행복해지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화폐 거래량이 늘어나야 하고, 화폐 거래량이 늘어나기 위해서는 통화량이 늘어나야 합니다. 통화량은 빚이므로 이 고리가 끊어져 반대로 돈을 갚게 되면 경제는 심각한 위험에 처합니다. 이것을 ‘경제 사이클’이라고 합니다. 〈제2장 경제 사이클을 알아야 돈이 보인다〉


악스트 Axt 2020.3.4
은행나무 / 악스트 편집부 (지은이) / 2020.03.06
10,000원 ⟶ 9,000(10% off)

은행나무소설,일반악스트 편집부 (지은이)
격월간 소설·서평 잡지 「Axt」 29호. 29호의 cover story 인터뷰이는 소설가 최은미이다. 소설 속에서 매력적이고 강렬한 에너지로 가득찬 공간을 만들어온 그가 스스로 발붙이고 있는 현재의 공간들을 어떻게 구획하는지, 그 공간들을 넘나들며 어떤 정체성을 오가는지, 그리고 그 정체성들과 어떻게 친밀해지고 또 사투를 벌이는지가 인터뷰에 담겼다. 29호는 '수영'이라는 키워드와 함께한다. intro에서 영화평론가 정성일은 영화라는 구상물 속의 수영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문을 연다. 영화에서 수영하는 인간의 재현이 그토록 어렵다면 문학에서는 어떠할까. 그 같고 다름 속에서 영화와 문학이라는 장르를 오히려 되묻는 그의 질문이 신선하다. 한편 review에서는 이 질문에 화답하듯, 수영을 주제로 하여 선택된 다섯 작품의 리뷰가 실린다. 문학 속 수영의 순간을 포착하면서 다섯 명의 필자 류재화 김보경 황현진 정지돈 보배는 물이 몸과 밀착되는 순간, 어쩌면 세계가 몸과 밀착되는 순간을 다룬다.intro 정성일 영화와 문학을 ‘수영’한다는 것·002 review 류재화 파스칼 키냐르 『빌라 아말리아』·018 김보경 왕정치 「따니아오 호수 이야기」·024 황현진 플래너리 오코너 「강」·028 정지돈 윌리엄 피네건 『바바리안 데이즈』·033 보 배 조 월튼 『나의 진짜 아이들』·037 cover story 최은미+강화길 끝나지 않은 감정의 온도·042 biography 송지현 사건을 의뢰받지 못하는 탐정은 언제까지 탐정일 수 있을까·072 권민경 존버의 방식으로 ―송지현의 첫 소설집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078 photocopies 성동혁+김서해 ГУМ·084 굼·086 insite 장진영 애드미럴티 시위대·088 cross 영화 《그을린 사랑》 황인찬 신의 이해, 사랑의 불가해·098 이종산 용서와 가능한 미래의 세계들·106 colors 에밀리 브론테 『폭풍의 언덕』 손정수 『폭풍의 언덕』이라는 팰림세스트(palimpsest)·114 김종옥 편지는 항상 목적지에 도착한다·120 monotype 박준우 터키에서 온 와인·126 hyper-essay 정여울 신화가 사라진 시대, 내 안의 신화를 살아내기 ―마음을 들여다보는 삶이 우리에게 가져다주는 선물·134 강희영 개화기·146 short story 신종원 밴시의 푸가·152 전미경 배드민턴의 역사·166 novel 백가흠 아콰마린Aquamarine(1회)·180 outro 김유진·186*새로운 편집위원과 함께하는 『Axt』 29호, 편집위원 손보미, 김유진, 강화길. 세 여성 소설가들이 만들어낼 『Axt』의 미래. *커버스토리 최은미 “말을 하고 있다는 뜻이죠. 울고 있는 게 아니라 말을 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2020년 신춘문예 등단자 신종원 전미경, 그들이 보여주고 싶었던 이야기로 채운 short story. “후회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건 내가 주체가 돼서 무언가를 선택했다는 거잖아요. 그 에세이를 쓰지 않았다면 전 후회조차도 느끼지 못했을 거예요. 이 후회는 ‘내 것’인 거예요. 그리고 이 이야기도 ‘내 이야기’예요. 저는 『어제는 봄』도 「내게 내가 나일 그때」도 ‘내 이야기’라고 말할 수 있어요. 내 경험을 썼다는 뜻이 아니에요. 말을 하고 있다는 뜻이죠. 울고 있는 게 아니라 말을 하고 있다는 뜻이에요.” ―최은미, 「cover story」 중에서 29호의 cover story 인터뷰이는 마법적이라고 할 만한 인력의 소설을 써온 소설가 최은미이다. 소설 속에서 매력적이고 강렬한 에너지로 가득찬 공간을 만들어온 그가 스스로 발붙이고 있는 현재의 공간들을 어떻게 구획하는지, 그 공간들을 넘나들며 어떤 정체성을 오가는지, 그리고 그 정체성들과 어떻게 친밀해지고 또 사투를 벌이는지가 인터뷰에 담겼다. 사투 끝에 얻어낸 그의 글은 어디로 나아갈까? 그는 고통으로 길어낸 문장들을 스스로 겪어나가면서 ‘후회까지 선택’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의 차분한 목소리를 따라 지난한 과정을 함께 따라온 독자들은 글을 통해 징후적으로 겪는 그의 미래를 조금은 상상해볼 수 있을 것이다. 인터뷰는 이번 호부터 『Axt』 편집위원으로 함께하게 된 소설가 강화길이 진행해주었다. 최은미의 문장을 ‘너무한 문장’이라고 소개한 그는 ‘너무한 문장’에 장악당한 경험을 공유하며 최은미의 문장들이 자신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를 차근차근 이야기해나간다. 너무한 문장, 너무한 순간 속에 녹아든 최은미의 진심을 조금씩 읽어내는 강화길은 좋은 독자로서 또 다른 독자에게 자신의 감상을 공유해주는 한편, 좋은 소설가로서 소설가의 내밀한 고민을 함께 나눈다. 이토록 꼼꼼한 인터뷰를 독자여러분도 함께 즐겨주시기를 바란다. ● intro * review 29호는 ‘수영’이라는 키워드와 함께한다. intro에서 영화평론가 정성일은 영화라는 구상물 속의 수영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다음과 같은 질문으로 문을 연다. 영화에서 수영하는 인간의 재현이 그토록 어렵다면 문학에서는 어떠할까. 그 같고 다름 속에서 영화와 문학이라는 장르를 오히려 되묻는 그의 질문이 신선하다. 한편 review에서는 이 질문에 화답하듯, 수영을 주제로 하여 선택된 다섯 작품의 리뷰가 실린다. 문학 속 수영의 순간을 포착하면서 다섯 명의 필자 류재화 김보경 황현진 정지돈 보배는 물이 몸과 밀착되는 순간, 어쩌면 세계가 몸과 밀착되는 순간을 다룬다. 물속을 걸어본 경험, 외부의 무언가가 몸을 충만하게 혹은 두렵게 감싸 안는 순간에 대한 경험이 있는 독자라면 다섯 편의 리뷰 속에서 자신의 경험을 문학적으로 재해석하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이다. ● biography * photocopies * monotype * hyper-essay * short story 봄으로 진입하는 3월, 지상에서 물속으로 들어가듯 새로운 세계로 진입하는 순간을 공유해준 글들도 『Axt』 29호와 함께한다. biography에서는 소설집 『이를테면 에필로그의 방식으로』로 독자를 만난 소설가 송지현의 자전에세이가 실린다. 첫 소설집 발간 이후의 불안과 멈춤 속에서 다시 에필로그 이후를 그리기 시작했다는 그의 이야기는 그의 다음 소설을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기대와 기쁨을 안겨준다. 시인 권민경은 이런 송지현의 소설을 힘껏 응원하는 리뷰를 실어주었다. 송지현이 가지고 있는 힘으로 ‘무엇이든 쓸 수 있다’고 말하는 단단하고 상냥한 목소리는 응원의 대상뿐만 아니라 독자들에게도 큰 위안으로 다가온다. photocopies에는 시인 성동혁의 시와 에세이가 편집자 김서해의 사진과 함께 수록된다. 성동혁은 몸의 고통 속에서도 러시아 붉은광장을 다녀온 순간을 우리 앞에 내보여주었다. 살을 에는 듯한 모스끄바의 순간, 그 속에서 오롯하게 마셨던 에스프레소 한잔은 우리의 세계에 그곳의 소리와 향기를 가져다주는 것만 같다. 셰프이자 칼럼니스트인 박준우는 monotype에서 우리에게 다소 낯선 ‘터키 와인’에 대한 경험을 공유해주었다. 타지에서의 작은 용기가 여행의 새로운 기쁨을 주었다는 그의 경험은 삶의 여행자인 우리가 다른 세계의 문을 두드려볼 작은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우리를 북돋아준다. hyper-essay에는 소설가 강희영의 수필이 새롭게 독자들을 찾아간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커뮤니케이션 사이언스를 공부하고 있는 그는 다른 언어의 세계에서 겪는 시차를 그리움과 애정을 담아 써주었다. 지연된 시간 속에서 그곳의 시간을 이곳으로 밀어 보내온 그의 글이 또 다른 시차를 경유하여 독자들을 만나보게 되는 순간을 기대한다. 최근 등단자의 삶에 진입한 소설가들의 이야기도 있다. 이번 호 short story는 2020년 신춘문예 당선자 소설가 신종원 전미경의 작품으로 채워졌다. 오랜 기간 읽힐 날을 고대하고 있었을 그들의 글에서 독자들은 새로운 감각의 세계에 진입하게 될 것이다. 소설가로서 출발하는 그들이 많은 독자들을 얻어 더 넓고 깊어질 것을 믿는다. ● colors * hyper-essay * novel 한편 고전을 함께 읽을 수 있는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colors에서는 평론가 손정수와 소설가 김종옥이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을 읽는다. 『폭풍의 언덕』이라는 텍스트를 다층적으로 읽고 재해석해온 역사를 요약하며 손정수는 펠림세스트로서 이 텍스트가 무한히 다시 읽힐 수 있으며 읽혀야 함을 지적한다. 김종옥은 상징으로서의 ‘유령’에 집중하며 우리가 마주보아야 하는 것이 무언인가에 대한 질문과 독자를 대면시킨다. 작가 정여울의 hyper-essay에서는 최근 영화로도 개봉된 루이자 메이 올콧의 『작은 아씨들』을 통해 ‘이곳에서 짓밟히고, 찢기고, 거부당할지라도’ 자신을 돌보며 나아가는 삶의 눈부신 빛을 보여준다. 신화가 사라진 현대에서 우리 내면을 들여다봄으로써 살아낼 수 있는 신화의 순간을 말하는 그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 우리 안의 신화의 순간과 마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novel에서는 소설가 백가흠의 「아콰마린」이 연재를 시작한다. 프시케와 에로스 신화의 한 순간을 ‘2024년, 3월 21일, 서울 도심’과 연관시키며 독자들에게 긴장을 유발하는 이 소설에 독자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바란다. ● insite * cross 소설 바깥의 현실을 텍스트와 함께 읽는 시도도 계속된다. 사진잡지 『VOSTOK』와 함께하는 insite에는 송환법에 반대하는 홍콩 시위대의 모습을 담은 사진작가 장진영의《애드미럴티 시위대》가 실렸다. 위험과 두려움 속에서 카메라 앞에 섰을 시위대 한 사람, 한 사람의 모습을 개별자로 응시하는 순간 홍콩 시위의 현실은 이전과 다른 무게로 우리에게 다가온다. cross에서는 내전이 계속되어온 레바논을 배경으로 한 드니 빌뇌브의 영화《그을린 사랑》을 여러 텍스트와 함께 읽는다. 시인 황인찬은 『전쟁은 여자의 얼굴을 하지 않았다』 『페테르부르크의 대가』 「지옥은 신의 부재」 세 작품을 함께 읽어내며, 이해할 수 없는 고통이 인간을 뒤덮을 때 그 불가해 속에서 문학이 하는 일에 대해 고민한다. 소설가 이종산은 『시간의 틈』을 함께 읽으며 광기와 폭력에서 비롯된 비극을 바로잡을 수 있는 용서와 그로 인해 가능해지는 미래들에 대해 고민한다. 폭력과 차별이 시대의 화두가 된 이 시대에 독자들의 숙독과 고민을 불러오는 글이 되기를, 그리하여 새롭고 놀라운 ‘가능한 미래’들을 불러오는 발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Axt』 29호를 마무리하는 outro에서는 새로 편집위원에 합류한 소설가 김유진이 독자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설렘과 낯섦, 당혹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좋은 것들을 천천히 말해주는 그의 따듯한 목소리에서 『Axt』의 다음을 상상해보게 된다. 마스크 속에서 ‘자발적 감각 제한 상태’로 머무는 요즘의 우리들에게 이 한 권의 잡지가 낯설고도 기분 좋은 무게감으로 가닿기를 바란다.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
나무생각 / 김종원 (지은이) / 2020.05.13
14,800원 ⟶ 13,320(10% off)

나무생각소설,일반김종원 (지은이)
우리의 삶은 결국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인문 교육 전문가로서 다양한 연령층에 인문학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소통해온 김종원 작가는 ‘무엇’에 대한 기준과 방향이 그 사람이 살아갈 인생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갖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학은 세상과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기인하며 배움에만 그치지 않고 삶으로 그려지고 실천되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깊이 사색하고 치열하게 질문하며 답을 찾아 여행을 한다. 일상을 떠나지 않고 시종일관 진지하며 거짓 없이 실천되는 사색은 자기 삶의 철학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삶의 현장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열정’, ‘언어’, ‘일’, ‘성장’, ‘생각’, ‘기품’, ‘조화로운 삶’, ‘관계’라는 큰 주제를 선별하여 다각도로 함께 사색하고 더 풍요롭고 균형 잡힌 삶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고 있다.책을 시작하며 프롤로그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 1장 열정 - 나는 얼마나 열정적인 사람인가 하나를 잡고 끝까지 가라 얕은 자와 깊은 자는 소리가 다르다 매일 버리는 것 나중을 완성하는 자세 당신은 절실하게 절실한가 내일이 기대되는 사람 절실한 마음이 창조로 이어진다 준비하는 사람이 순간의 주인이다 2장 언어 - 나의 말은 어디로 가고 있는가 당신의 말이 당신의 능력이다 진심을 전하는 언어 단어 하나가 하나의 생명이다 품위를 완성하는 말의 태도 마음의 언어로 고통을 이겨낸다 너의 말이 너의 가능성이다 당신의 말이 세상을 지키는 정의다 말로 힘을 보태는 유일한 방법 3장 일 - 쟁이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는 없는가 세 가지 일 ‘쟁이’의 굴레에서 벗어나고 싶다 나는 지금 오후 3시를 달리고 있다 최선의 나를 만들어나가는 질문 머무는 공간을 활용하다 감정을 망치는 상황에서 벗어나는 법 남아 있는 날들을 위해 실수할 용기 일과 돈에 대한 사색 4장 성장 - 결핍은 어떻게 삶의 철학이 되는가 성장은 결핍으로부터 시작된다 나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사색하는 사람만이 돈을 가르칠 수 있다 욕망을 다스리는 방법 나를 치유할 사람은 오직 나 자신뿐 하나만 생각하며 반복하는 힘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제대로 늙는 연습도 필요하다 5장 생각 나는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비좁은 세상에서 탈출하는 방법 자신과 멀어지지 않는 사색 혼자를 견딜 힘 현실을 이겨내는 생각의 전환 지옥으로 가는 길은 선의로 포장되어 있다 성장하는 사색가의 산책법 진실과 거짓을 구분하는 사색 평온한 날을 위한 젊은 날의 사색 6장 기품 - 기품 넘치는 눈빛은 어디에서 나오는가 거짓된 공부는 기품을 만들지 못한다 제대로 떠나야 제대로 배운다- 성장의 거름이 필요할 때 나는 나의 가능성이다 경쟁하지 않는 지점에 서다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욕망에 지지 않는다 7장 조화로운 삶 - 평온한 삶은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바르게 살기 창조로 이어지는 인문학적 일상 나의 삶을 운전할 자유 지금 힘들다면 잘되고 있는 거다 오늘의 나를 지켜낼 용기를 가져라 여전히 희망은 일상에 있다 자유를 선택할 수 있는가 사는 동안 사랑할 인연 8장 관계 - 우리는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가 세상에 나쁜 사람은 없다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봄이다 버려야 할 여섯 가지 말 사람을 보는 안목 혼자 잘해주니 혼자 상처받는 것이다 험담하지 않고 깔끔하게 사는 법 무너지지 않는 내면의 성을 쌓아라 내 삶에 플러스알파가 되는 사람 에필로그 자기 삶의 철학을 가진 사람이 되라인문 교육 전문가 김종원의 창조적 일상으로 이끄는 사색 에세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무엇을 좋아하는지를 제대로 파악해야 한다 최선의 나를 만들어나가는 질문 최선의 나를 만들어나가기 위해 언제나 기억해야 할 한 가지는 모든 것이 더 나아지고 있다는 믿음이다. 거센 바람도, 퍼붓는 폭우도, 뜨거운 여름 햇살도 겪을 때는 우리를 힘들게 하지만 지나고 나면 모두 나를 완성할 좋은 재료들이다. 모든 오늘은 가장 좋은 날을 위한 과정임을 믿어야 한다. 최고의 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오늘을 사는 우리는 인생에 대해, 삶의 방향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간다. 일의 굴레에서 벗어날 방법은 없는가, 휘둘리지 않고 평온하게 사는 방법은 없나, 오늘보다 내일은 상황이 나아질 것인가, 왜 저 사람과 나는 하나가 될 수 없는가…. 어떤 생각은 우리를 한 걸음 나아가게 하지만, 어떤 생각은 한 걸음 물러서게도 만든다. 또 어떤 생각은 그저 망상에만 머물고, 어떤 생각은 형체를 가지고 나와 세상을 변화시키기도 한다. 우리의 삶은 결국 ‘무엇을 알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한다. 인문 교육 전문가로서 다양한 연령층에 인문학을 대중화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소통해온 김종원 작가는 이 책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에서 ‘무엇’에 대한 기준과 방향이 그 사람이 살아갈 인생을 결정한다고 말한다. 그래서 중요한 것이 먼저 ‘무엇을 해야 하는가?’에 대한 답을 갖는 것이다. 저자가 말하는 인문학은 세상과 사람에 대한 사랑에서 기인하며 배움에만 그치지 않고 삶으로 그려지고 실천되는 것이다. 그래서 더욱 깊이 사색하고 치열하게 질문하며 답을 찾아 여행을 한다. 일상을 떠나지 않고 시종일관 진지하며 거짓 없이 실천되는 사색은 자기 삶의 철학으로 전환되기 때문에 삶의 현장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성장 동력으로 작용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 삶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열정’, ‘언어’, ‘일’, ‘성장’, ‘생각’, ‘기품’, ‘조화로운 삶’, ‘관계’라는 큰 주제를 선별하여 다각도로 함께 사색하고 더 풍요롭고 균형 잡힌 삶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고 있다. 열정이 나를 움직이고 사색은 나를 제어한다 열정만 가지고 불도저처럼 돌진하는 사람이 우리 주변에는 무척 많다. 그러나 열정만 가진 사람은 쉽게 흔들린다. 너무 빠르거나, 너무 치우치거나, 너무 모른다. 그래서 꼭 사색이 필요하다. 사색이야말로 열정을 제대로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결정적인 힘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진정한 열정은 뜨겁게 달군 무기를 앞세우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뜨거운 그것을 내 안에 넣어두고 평화롭게 다스리는 것이라고 하였다. 열정을 다스리는 것이 바로 사색이다. 지적 성장을 위한 저자의 여덟 가지 질문은 오랜 사색과 삶의 실천에서 나온 결과다. 나의 열정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묻고, 나의 말이 어디로 향하는지, 나의 일과 나의 생각은 오늘도 바쁘게 뛰고 있는 나의 심장에 성실하게 보답하고 있는지 묻는다. “당신이 지금 머무는 공간을 제대로 활용해야 한다. 우리가 머물 공간은 늘 이동한다. 하지만 지금 머무는 공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다음에 만날 공간도 의미가 없다. 인생은 공간과 공간의 연결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본문 중에서) 바삐 가던 걸음을 잠시 멈추고 우리의 삶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지, 지금 이 시점에서 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질문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질문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 철학이 없다. 그러나 질문하는 사람들은 타인의 기준이나 삶의 방식에 휘둘리지 않고 자기만의 철학으로 주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애매한 생각은 결국 애매한 현실을 만든다.”고 말한다. 질문 없이 사는 사람은 자신이 머무는 공간뿐만 아니라 자신의 존재까지도 시시하다고 생각한다. 당신의 공간과 순간을 자기편으로 만들어나가고 싶다면 오늘 당신이 어떤 공간에서 어떤 순간을 축적해나가고 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 나는 나의 가능성이다 “나는 언제나 나를 유지할 것이다. 세찬 바람이 부는 날이든 평온한 날이든 상관없이 나는 늘 ‘아, 이게 바로 내가 추구하는 나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딱 그만큼의 나를 유지할 것이다. 나는 지금의 내가 좋다. 나를 구성하는 모든 나를 사랑한다.”(본문 중에서)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8개의 질문》의 주체는 바로 나 자신이다. 저자가 책 속에 풀어놓은 삶의 방식이나 철학을 모방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터전이 어떠한가 살펴보고 나에게 질문함으로써 나의 답을 찾는 것이다. 나를 설득해야 하고 나로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다. 부족해서 성장할 기회가 있고, 여물지 않아서 나아질 가능성이 있고, 깨끗하지 않아서 빛날 여지가 있다. “나는 나의 가능성이다.”라는 저자의 말이 나를 믿고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독려한다. 나는 이미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기에 남은 것은 오직 나에 대한 믿음 하나다.읽기 위한 독서는 우리를 단순히 배부르게 하지만, 멈추기 위한 독서는 우리를 끝없는 성장의 세계로 이끈다. 나는 당신이 이 책을 공격하듯 읽지 않기를 바란다. 끝을 보는 건 매우 사소하고 재미없는 일이다. 끝까지 빠르게 읽었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그 무엇도 남기지 않는다. 그저 중간에 멈추지 못했다는 사실에 아파하길 바란다. 당신은 모두를 위해 달리는 선수가 아니라, 자기 자신을 위해 달리는 사람이다. 보여주기 위한 모든 삶에 작별을 고하라. 그리고 끊임없이 질문하라.“어디에서 멈춰야 하는가?” “어디에서 시작해야 하는가?”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다. 성장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적절한 때를 알아야 한다. 이 책에서 제시한 인문학적 성장을 위한 여덟 가지의 질문으로 오늘부터 시작해보라. 당신의 모든 삶이 근사하게 바뀔 것이다. 인간은 불완전하게 태어났으므로, 사는 내내 자신을 완성해나가야 한다. 그래서 인문학적 사고가 필요하다. 물론 인문학은 모두가 아는 지식이다. 그러나 아무도 가지지 못한 가치이기도 하다. 그것은 일상이라는 무대를 만나야 가치를 발하기 때문이다. 그러자면 열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여기에서 실수하는 사람이 많다. 열정은 뜨겁게 달군 무기를 앞세우고 나가는 것이 아니라, 바라만 봐도 뜨거운 그것을 내 안에 넣어두고 평화롭게 다스리는 것이다. 자신을 고요하게 유지하라. 그것이 가장 뜨거운 열정이다. 나는 자주 무너진다. 멈추기 위해 책을 읽는 것처럼 우리가 자꾸만 무언가를 쌓는 이유도 결국에는 무너지기 위해서다. 사랑과 사람, 지식과 경험을 언제까지 쌓기만 할 수는 없다. 살면서 가끔 완전히 무너지고 싶은 날이 우리를 찾아온다. 그럴 때는 나중 일은 아예 생각하지 않고 영영 일어서지 못할 사람처럼 무너지는 것도 좋다. 그 무너짐이 누군가를 향한 사랑이든, 무언가를 향한 그리움이든, 일상과 사람에 대한 것이든, 대상은 중요하지 않다. 소중하게 쌓아 올린 그것들을 모조리 무너뜨린다고 해서 세상이 끝나는 게 아니다. 무너뜨린 그 자리에서 사랑은 다시 시작된다. 다시 생명이 자라고 일상의 행복을 추구하며 살게 된다. 나는 알고 있다. 이성을 놓으면 감성으로 살 수 있고, 그때 보이는 세상이 얼마나 근사한지…. 그렇게 다른 세상을 만나 몰랐던 사랑을 깨닫게 된다. 근사하게 무너지는 것도 창조의 기술 중 하나다.


트렌드 코리아 2020
미래의창 / 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지은이) / 2019.10.24
18,000원 ⟶ 16,200(10% off)

미래의창소설,일반김난도, 전미영, 최지혜, 이향은, 이준영, 김서영, 이수진, 서유현, 권정윤 (지은이)
김난도 교수는 2020년의 소비트렌드의 가장 중요한 세 축으로 ‘세분화’, ‘양면성’, 그리고 ‘성장’을 꼽았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면 무엇보다 고객을 잘게 나누어 그 속에 숨겨진 욕망들을 발견해야 한다. 매 순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멀티 페르소나’ 소비자들의 선호를 따라잡기 위해 ‘특화’는 생존의 조건으로 거듭났다. 고객과의 마지막 접점에서의 만족을 의미하는 ‘라스트핏’이 중요해짐에 따라 구매 결정 기준이 세밀화되고, 하나의 물건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그때그때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강조되면서 ‘스트리밍’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런 세분화가 가능해진 것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초개인화 기술’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과 취향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성향은 더욱 보편화될 전망이다. ‘시간 빈곤’에 시달리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구에 맞춰 편리성이 프리미엄이 되는 ‘편리미엄’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기계발형 인간, ‘업글인간’의 등장은 행복의 무게 추가 재미와 의미 사이의 균형을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팬덤에 속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팬슈머’와 신중년층이라는 이름으로 부상한 ‘오팔세대’의 행보 역시 눈여겨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공정성을 추구하고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구매의 기준으로 삼는 공정 세대, ‘페어 플레이어’들이 가져올 소비의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5 서문 18 2020년 10대 소비트렌드 키워드 20 <트렌드 코리아> 선정 2019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1 2019년 소비트렌드 회고 51 Play the Concept 컨셉을 연출하라 63 Invite to the ‘Cell Market’ 세포마켓 77 Going New-tro 요즘옛날, 뉴트로 89 Green Survival 필환경시대 103 You Are My Proxy Emotion.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115 Data Intelligence 데이터 인텔리전스 129 Rebirth of Space 공간의 재탄생, 카멜레존 141 Emerging ‘Millennial Family’ 밀레니얼 가족 155 As Being Myself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165 Manners Maketh the Consumer. 매너 소비자 2 2020년 소비트렌드 전망 178 2020년의 전반적 전망 193 Me and Myselves 멀티 페르소나 219 Immediate Satisfaction: the ‘Last Fit Economy’ 라스트핏 이코노미 243 Goodness and Fairness 페어 플레이어 267 Here and Now: the ‘Streaming Life’ 스트리밍 라이프 291 Technology of Hyper-personalization 초개인화 기술 315 You’re with Us, ‘Fansumer’ 팬슈머 337 Make or Break, Specialize or Die 특화생존 359 Iridescent OPAL: the New 5060 Generation 오팔세대 383 Convenience as a Premium 편리미엄 405 Elevate Yourself 업글인간 430 미주 442 부록업글인간과 오팔세대, 페어 플레이어가 만들어나가는 2020 대한민국. 다중정체성을 지닌 멀티 페르소나 소비자들은 스스로에게 묻는다. “나는 누구인가? 나다움이란 무엇인가?” 김난도 교수는 2020년의 소비트렌드의 가장 중요한 세 축으로 ‘세분화’, ‘양면성’, 그리고 ‘성장’을 꼽았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시장 상황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면 무엇보다 고객을 잘게 나누어 그 속에 숨겨진 욕망들을 발견해야 한다. 매 순간 다른 사람으로 변신하는 ‘멀티 페르소나’ 소비자들의 선호를 따라잡기 위해 ‘특화’는 생존의 조건으로 거듭났다. 고객과의 마지막 접점에서의 만족을 의미하는 ‘라스트핏’이 중요해짐에 따라 구매 결정 기준이 세밀화되고, 하나의 물건을 오래 소유하기보다 다양한 경험을 그때그때 즐기고자 하는 성향이 강조되면서 ‘스트리밍’이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런 세분화가 가능해진 것은 데이터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하는 ‘초개인화 기술’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나의 경험과 취향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성향은 더욱 보편화될 전망이다. ‘시간 빈곤’에 시달리는 밀레니얼 세대의 소구에 맞춰 편리성이 프리미엄이 되는 ‘편리미엄’이 새로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더불어 성공보다 성장을 추구하는 새로운 자기계발형 인간, ‘업글인간’의 등장은 행복의 무게 추가 재미와 의미 사이의 균형을 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팬덤에 속하는 것을 넘어 능동적으로 소비하는 ‘팬슈머’와 신중년층이라는 이름으로 부상한 ‘오팔세대’의 행보 역시 눈여겨보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공정성을 추구하고 기업의 ‘선한 영향력’을 구매의 기준으로 삼는 공정 세대, ‘페어 플레이어’들이 가져올 소비의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2020, 더 멀리 내다보는 쥐의 지혜를 배워야 할 때! 2020년은 비전(vision)의 연도다. 새로운 천 년을 맞고 나서 두 번의 10년이 지나는 해이기도 하고, 2와 0이 2번 반복되는 운율도 멋지다. 하지만 2020년이 목전에 와 있는 지금, 안타깝게도 기대와 달리 전망이 좋지만은 않다.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미중 무역 분쟁은 세계경제에 큰 부담이 될 것이 분명하고, 우리나라는 여기에 한일 갈등까지 겪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 사정 역시 녹록지 않아 급격한 인구 감소로 인한 성장 동력 약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무인화 서비스의 확대를 비롯한 유통 혁명 등 여러 혼란과 변화가 예상된다. 그렇다 해도 극복할 수 없는 위기는 아니다.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힘을 합쳐 분투한다면, 오래전부터 준비해온 ‘비전 2020’의 빛나는 한 해를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제 소의 힘을 빌려 더 멀리 내다보는 쥐의 지혜를 배워야 할 때다. 2020, 위기를 돌파할 작은 히어로들이 온다! 2020년은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다. 쥐는 12간지 중 첫 번째 동물로, 꾀가 많고 영리하며 생존력이 뛰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톰과 제리〉, 〈미키마우스〉, 〈라따뚜이〉 등 여러 영화와 애니메이션에 주인공으로 등장할 만큼 친근한 이미지로 우리 곁에 존재해온 동물이기도 하다. 오래된 만화영화〈마이티 마우스〉의 주요 줄거리는 “늑대들이 어린 양을 공격하면 주인공 마이티 마우스가 늑대를 혼내주고 양을 구한다”는 내용이다. 이 ‘마이티 마우스’처럼 용감하게 위기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아 2020년의 키워드 두운을 MIGHTY MICE로 맞췄다. 한 사람이 영웅이 아닌, 우리 모두가 작은 히어로가 되어 힘을 모아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내자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해 원제목의 ‘mouse’ 대신 그 복수형인 ‘mice’를 사용했다. 2020, 새로운 종족의 출현과 그들이 만들어나가는 세상 현대인은 취향과 정체성으로 흩어지고 모이며 자기만의 부족을 형성한다. 2020 대한민국의 새로운 종족으로 『트렌드 코리아 2020』은 ‘업글인간’과 ‘오팔세대’, ‘페어 플레이어’ 그리고 ‘팬슈머’를 꼽았다. 끊임없이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하는 데 열중하는 업글인간은 ‘남들보다 나은 나’가 아니라 ‘어제보다 나은 나’를 지향한다. 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성공’이 아니라 ‘성장’이다. 이들의 모토는 “나는 업글한다. 고로 존재한다.” 대한민국 인구 구조의 가장 큰 축을 형성하는 베이비부머 세대가 오팔세대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인구수뿐만 아니라 자산 규모와 소비 측면에서도 이들은 업계의 판도를 충분히 뒤흔들 만한 영향력 있는 소비군이다. 2030 세대만큼이나 신기술에 능숙하고 자신의 표현에 적극적인 오팔세대는 보이지 않는 소비의 큰손으로, , 열풍의 진원지이기도 할 만큼 문화콘텐츠 산업에도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모든 보석의 색을 담고 있다는 ‘오팔’처럼 아름다운 색으로 빛나는 세대의 등장에 주목하라. 세상의 중심에서 공정함을 외치는 대한민국의 ‘페어 플레이어’들은 오늘도 묻는다. “경기의 규칙은 공정한가?” “당신은 혹시 무임승차자가 아닌가?” 소비에서도 ‘선한 영향력’을 중시하는 이들에게 구매 행위는 일종의 ‘화폐투표’다. 지금 역사상 가장 공정함을 추구하는 세대가 일어나고 있다. 팬심과 덕심으로 똘똘 뭉친 소비자들은 이제 ‘팬슈머’라는 새로운 이름을 얻었다. 내가 좋아하는 대상이 그 무엇이든 처음부터 공들여 기르고 키워나가 세상에 이름을 떨치게 만드는 것이 이들의 목표다. 하지만 무조건적인 지원과 지지만 하지는 않는다. 세상에 공짜는 없는 법. 내가 키우기 때문에 간섭과 견제, 비판은 당연하다. 팬슈머는 이제 기업에게 자산이다. 팬슈머와의 올바른 파트너십은 연예와 마케팅, 정치, 비즈니스 모든 부분에서 필수다. 이 새로운 종족에게 공히 나타나는 현상이 다중 정체성 ‘멀티 페르소나’,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편리미엄’, 소유하지 않고 향유하는 ‘스트리밍’ 트렌드다. 또한 기업과 브랜드는 이제 적자생존을 넘은 ‘특화생존’ 전략이 필요하고 그냥 개인화가 아니라 ‘초개인화’ 기술에 매진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객과의 최종 접점에서 최대의 만족을 제공하는 ‘라스트핏 이코노미’도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 선정 2019년 대한민국 10대 트렌드 상품 괴식 및 이색식품 인스타그래머블한 비주얼 자극적인 경험을 인증하고 공유하는 문화 대형 SUV 가족중심적 여가를 즐기는 40대 소비자 부상 아웃도어 액티비티의 증가 배송 서비스 온라인을 통한 신선식품 주문 증가 배송 기반 효율화 수요를 예측하는 기술 수준의 향상 에어프라이어와 삼신가전 가사 노동에 드는 시간과 노력을 최소화하고 싶은 니즈 나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확보하려는 밀레니얼 가치관의 확산 인플루언서 SNS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친근함을 바탕으로 한 신뢰성 확보 재출시 상품 기성세대와 Z세대를 아우르는 매력 과거의 모델이나 콘텐츠를 이용함으로써 비용 절감 지역 기반 플랫폼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거래 오프라인 경험에 대한 니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 친환경 아이템 필환경 트렌드 확산 자신의 신념을 소비로 드러내는 미닝아웃 세대의 등장 한 달 살기 행복을 중시하는 가치관의 확산 관련 인프라의 증가 호캉스 근무 제도의 유연화 휴식에 집중하는 단기여행 선호 최근 몇 년간 나타나고 있는 많은 트렌드를 관통하는 동인은, “사람들이 자기 상황에 맞는 여러 개의 가면을 그때그때 바꿔 쓰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복수(複數)의 가면을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멀티 페르소나(multi-persona)’ 즉, ‘여러 개의 가면’이라고 부르고자 한다. 멀티 페르소나는 말하자면 본서의 여러 트렌드는 물론이고 최근의 사회 변화를 이해하는 ‘만능키’라고 할 수 있다._ <멀티 페르소나> 중에서 이제 소비자는 상품의 특성이나 브랜드가 주는 객관적 가치보다 상품과 자기 생활의 마지막 접점에서 즉각 느낄 수 있는 주관적 효용을 중심으로 구매 의사를 결정한다. 다시 말해 소비자가 만족·불만족을 결정하는 기준이 이제 ‘소비자와 직접,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나는 지점’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구매 패러다임의 변화를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는 마지막 고객 접점의 소비자만족이 중요하다는 측면을 강조해, ‘라스트핏 이코노미(Last Fit Economy)’라고 명명하고자 한다._ <라스트핏 이코노미> 중에서


케어
시공사 / 아서 클라인먼 (지은이), 노지양 (옮긴이) / 2020.05.25
17,000원 ⟶ 15,300(10% off)

시공사소설,일반아서 클라인먼 (지은이), 노지양 (옮긴이)
알츠하이머에 걸린 아내를 10년간 헌신적으로 간병한 남편의 내밀한 기록이자 의료 전문가로서 현대 의학의 한계와 이 시대 돌봄의 의미를 묻는 사회적인 책이다. 오랫동안 돌봄의 가치를 강조해 온 학자인 아서 클라인먼은 아내의 조발성 알츠하이머 진단을 계기로 가정 간병을 시작하며 ‘돌봄’을 현실로 마주하게 된다. 보호자로서는 매우 드물게 의료 지식과 인적 네트워크, 경제력을 갖춘 저자조차도 의료진으로부터 느끼는 소외, 끝이 보이지 않는 검사와 대기, 매일같이 찾아오는 불안과 무력감을 피해 갈 수 없었다. 그럼에도 마지막까지 아내를 존엄한 인간으로 돌보고자 했던 그의 노력은 누군가를 끝까지 지키는 일의 숭고함을 여실히 보여준다.추천의 글 한국의 독자들에게 프롤로그 1장~11장 에필로그 감사의 글 참고문헌 의사와 보호자, 두 입장을 아우른 메디컬 인문학 동서양 학계와 의료 현장을 넘나들며 정신의학, 의료인류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우뚝 선 아서 클라인먼을 기다리는 건 평화로운 노년이 아니었다. 연구 파트너이자 영혼의 동반자인 아내 조앤이 예순도 되지 않아 조발성(early-onset) 알츠하이머를 진단받은 날, 부부는 그저 울었다. 아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도 자신이 끝까지 집에서 아내를 돌볼 거라 약속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겠지만, 그날 밤은 앞으로 10년간 이어질 기나긴 간병의 시작이었다. 가족 보호자로서의 경험과 의료 전문가로서의 통찰을 담은 특별한 책이 《케어》다. 저자는 평생 의료계에 종사해 온 전문가지만 환자의 가족이 되어서야 비로소 알게 된 것들이 너무나 많다고 고백한다. 그가 병원에서 맞닥뜨린 현실은 반복되는 각종 검사와 끝없는 대기, 병명과 진단에만 초점을 맞춘 진료, 의료진으로부터 느끼는 소외, 실질적 지원의 부재였다.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의사와 몇 마디 나누기 위해 기다리고, 의사에게 다음 단계에 대한 말을 듣기 위해 기다린다. 대부분은 답을 듣기 위해 기다린다. 잔인한 사이클임을 알면서도 여기서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이들에게 기다린다는 것은 시간을 잃어버린다는 것, 우리가 적응하고 일상을 꾸리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다른 모든 일을 해야 할 시간을 잃어버린다는 것을 의미했다. (본문에서) 장기 간병의 잔인한 현실과 구원의 순간에 대하여 전문가들은 알츠하이머를 초기, 중기, 말기로 나누며 이 병이 구분된 단계를 따르는 듯 설명하지만 실상은 달랐다. 아서의 표현처럼 “질병 서사는 절대 깔끔한 선으로 떨어지지 않는다.” 병은 내리막길을 향해 인정사정없이 진행됐고 당장 내일도 예측하기 어려웠다. 매일 자신의 한계와 직면하는 상황에서 저자는 어떻게 10년이란 세월 동안 아내를 돌볼 수 있었을까? 아서는 다른 가족 보호자가 그러하듯 ‘자신이 할 일이었기 때문에 한다’는 마음으로 현실을 받아들였노라 말한다. 한 발 더 나아가 돌봄을 주는 사람 이상으로 돌봄을 받는 사람의 역할도 중요함을 강조한다. 모든 돌봄은 ‘상호성’에 기반하며 이를 통해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조앤은 투병 마지막 몇 년을 제외하고는 돌봄의 적극적인 참여자였다. 조앤은 계속 흐트러졌다. 소변을 가리지 못해 성인용 기저귀를 차야 했다. 세 번 정도 대변을 참지 못해 바닥에 배변을 하기도 했다. 나는 그 난리 통에서 바닥을 닦으며 엉엉 울었다. 더 이상은 못한다는 걸 알아서였다. 조앤은 초기에 그랬던 것처럼 나를 위로하고 응원했다. “당신 할 수 있어! 아서, 할 수 있어!” 그녀는 애원했다. 그래서 나는 했다. 하고 또 했다. (본문에서) 요양원과 집, 마지막 선택의 기로에서 조앤은 요양원에서 9개월을 보내고 그곳에서 눈을 감았다. 아서가 조앤을 요양원에 맡기고 홀로 집으로 돌아온 날, 그는 자신을 자책하며 오열한다. 의학적으로는 필요한 결정이었지만 죄책감에서 벗어날 수 없었다. 시간이 지나서야 저자는 당시 자신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었음을 깨닫는다. 나는 가정 간병을 내가 버틸 수 있는 한 유일한 선택지로만 생각했다. 마지막 해 혹은 18개월은 나에게나 조앤에게나 지옥이었다. 이제 와서 돌아보면 우리가 그 지옥 같은 시기에 죽지 않고 살아남은 것만도 다행이었다. (본문에서) 초기부터 요양원을 대안으로 고민하는 게 답이었을까? “돌봄을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의 수만큼이나 다른 경험이 있다”는 저자의 말처럼 모든 간병 상황에 통하는 단 하나의 답이 존재하지는 않을 것이다. 이는 각 개인의 간병 경험을 제3자가 쉽게 판단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존엄하게 늙고 아플 수 있는 내일을 위해 세계에서 가장 명망 있는 의대의 교수이자 그 대학병원의 의사이기도 한 저자가, 일찌감치 여러 가능성을 배제하고 가정 간병에 매달리며 오랜 시간 홀로 분투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돌봄보다 수익을 우선하는 의료 현장에 누구보다 크게 좌절한 이가 내릴 수밖에 없는, 강요된 선택은 아니었을까. 개인에게 돌봄을 떠맡기는 사회는 누구에게도 안전하지 않다. 우리 모두는 시기만 다를 뿐 늙음과 아픔을 피할 수 없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자가 고백하듯 “타인의 아픔을 돌보는 일은 곧 당신 자신을 돌보는 일이 되기도 한다.” 아서 클라인먼의 역작 《케어》는 오늘날 사라져 가는 돌봄의 가치와 의미를 일깨우는 터닝포인트가 되어줄 것이다. 나는 훈련받은 정신과 의사다. 그러니 이 상황을 다룰 기술이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 나는 그저 충격으로 몸서리치는 비참한 남편일 뿐이다. 암스테르담에서 그랬듯 아내의 섬망 증세는 이번에도 몇 시간 동안 지속되었다. 그 지옥 같은 시간 동안 나는 아내의 눈에 띄지 않는 구석에 숨어서 아내의 증상이 가라앉고 대화가 가능해질 때까지 기다린다. 그러나 나는 조앤의 간병인이고 주 보호자다. 어떻게든 조앤과 정상적인 대화를 해보려 노력하지만 계속 거부만 당한다. 결국 나는 다른 사람인 척하며 아내에게 어떻게 도울 수 있겠냐고 묻는다. “이 사기꾼 내보내고 내 진짜 남편 찾아와요.” 조앤은 울면서 애원한다. 뒤돌아보면 우리가 그와 함께 보낸 두 시간 중에서 99퍼센트의 시간이 진단 설명에만 쓰였다. 진단만 명확하게 내렸을 뿐 우리에게 닥친 일이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은 거의 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우리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가 아닌가.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