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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어
미우(대원씨아이) / panpanya (지은이) / 2020.03.27
10,000원 ⟶ 9,000(10% off)

미우(대원씨아이)소설,일반panpanya (지은이)
이름, 성별, 나이. panpanya는 마치 자신의 작품이 자아내는 공기처럼 모든 것이 미스터리인 작가다. 그, 혹은 그녀의 작품은 앞서 언급한 특징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 자체로 하나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그렇게 형성된 아이덴티티는 무척 강렬해서 작품들 중 어느 한 부분을 잘라내 아무 곳에 던져 놓아도 한눈에 panpanya임을 알 수 있을 정도다. panpanya의 작품은 비슷한 것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그런 다름을 표현하는 말에는 다양한 것이 있다. ‘이상’, ‘특이’, ‘별남’ 등. 다양한 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panpanya의 작품에 가장 어울리는 말은 ‘특별’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실제로 작품 속에 묘사된 풍경은 따지고 보면 ‘흔한’ 것들이다. panpanya의 작품에 등장하는 무대들은 대부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집 안, 동네 골목, 도심 같은 곳이다. 종종 다른 곳이 등장하지만 그래 봤자 항구나 바다 같은, 마음만 먹으면 실제로 볼 수 있는 장소들이다. 그런 흔한 것들이 panpanya의 작품에 녹아드는 순간 어딘가에서 본, 어디에도 없는 풍경이 되어 독자의 눈길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한국에서는 동시 출간된 『게에게 홀려서』, 『침어(枕魚)』를 시작으로 이후 작품들이 현지 발행 순서에 맞추어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각 단행본은 표제작들을 비롯해 여러 편의 단편들과 panpanya의 색채를 강하게 담은 일기들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원서는 각 단행본마다 다른 종류의 특수 가공을 하여 작가의 감성과 개성을 물성(物性)으로도 표현하고 있는데, 한국판에서도 동일한 가공을 하여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NEWTOWN 범주 east side line 비품 기억만 남은 동네 ① 비 오는 날 MY LOST SOCK 지하 답사 2014년 8월 18일에 꾼 꿈 벌서는 법 초짜와 바다 뉴 피시 선물 쓰레기가 부르는 목소리 별을 보다 폐기 친절 라면 운명 은혜의 행방 가로수의 순서 기억만 남은 동네 ② 침어(枕魚)──대체 불가능한 작품 세계를 가진 작가 panpanya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panpanya 월드를 만끽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단편집『침어』 동시 발행 어딘가 이질적이면서도 익숙한, 어른들을 위한 도시 동화 어느 쪽이 환상인가, 이 세상인가, 저 세상인가 「뉴 피시 이야기」, 「완벽한 일요일」, 「돌고래 계산기」. 몇 년 전부터 인터넷에 떠돌기 시작한 어쩐지 묘한 느낌의 단편 만화들이 있다. 단발머리 여자아이가 주인공에 정체를 알 수 없는 동물(?)이 등장하는 만화. 얼핏 보면 연필로 거칠게 스케치한 듯한 그림체라 흔한 인터넷 병맛 만화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막상 들여다보면 전혀 다른 것이 보이기 시작한다. 빽빽한 정보량의 배경, 꿈인지 현실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몽환적인 분위기, 다 보고 나서도 마음 한구석에 여운이 남는 스토리. 그런 요소에 강한 매력을 느낀 일부 네티즌들은 도대체 어떤 작품인지 수소문하기도 했다. 또 그 일부는 작품의 컬트적인 팬이 되기도 하였다. 사실 이 만화들은 단순한 인터넷 만화가 아니다. 그 정체는 20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작가, panpanya의 작품이다. 이름, 성별, 나이. panpanya는 마치 자신의 작품이 자아내는 공기처럼 모든 것이 미스터리인 작가다. 그, 혹은 그녀의 작품은 앞서 언급한 특징들이 한데 어우러져 그 자체로 하나의 아이덴티티를 형성한다. 그렇게 형성된 아이덴티티는 무척 강렬해서 작품들 중 어느 한 부분을 잘라내 아무 곳에 던져 놓아도 한눈에 panpanya임을 알 수 있을 정도다. 어딘가에서 본/어디에도 없는 풍경 panpanya의 작품은 비슷한 것을 떠올리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그런 다름을 표현하는 말에는 다양한 것이 있다. ‘이상’, ‘특이’, ‘별남’ 등. 다양한 말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panpanya의 작품에 가장 어울리는 말은 ‘특별’이 아닐까 한다. 하지만 실제로 작품 속에 묘사된 풍경은 따지고 보면 ‘흔한’ 것들이다. panpanya의 작품에 등장하는 무대들은 대부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집 안, 동네 골목, 도심 같은 곳이다. 종종 다른 곳이 등장하지만 그래 봤자 항구나 바다 같은, 마음만 먹으면 실제로 볼 수 있는 장소들이다. 그런 흔한 것들이 panpanya의 작품에 녹아드는 순간 어딘가에서 본, 어디에도 없는 풍경이 되어 독자의 눈길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특별한 것은 풍경만이 아니다. 상상도 못 해봤지만 어쩐지 꿈속에서 본 것 같은 이야기. 풍자를 하는 것 같으면서도 비꼰다는 인상은 없는 무던함. 그런 것들이 panpanya의 작품을 특별하게 만들고, 그 특별함은 작품을 한번 보면 절대로 잊지 못하게 만든다. panpanya만의 감성은 작품 사이사이에 실린 일기에서도 느껴진다. 무심코 본 비행기가 날아가는 모습, 주사를 맞았을 때 느낀 아픔과 같이 평범한 일상의 단편에서 시작된 사고는 어느새 단절이나 기억과 체험의 괴리와 같은 특별한 지점에 도달한다. 평범함에서 시작해 특별함에 가 닿는 사고의 전개와 연결고리는 읽기 전에는 전혀 생각지 못했던 것이지만 다 읽고 나면 너무나도 자연스러워 마치 예정 조화처럼 느껴진다. 평범함이 특별함이 되고, 그 특별함은 다시 당연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panpanya의 세계에 어서오세요 동인으로 시작해 지금은 일본 백천사의 잡지 『낙원』을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panpanya는 여러 권의 단편집을 출간하였다. 한국에서는 동시 출간된 『게에게 홀려서』, 『침어(枕魚)』를 시작으로 이후 『동물들』, 『두 번째 금붕어』, 『구야바노 홀리데이』(이상 3작품 가제)가 현지 발행 순서에 맞추어 차례대로 선보일 예정이다. 각 단행본은 표제작들을 비롯해 여러 편의 단편들과 panpanya의 색채를 강하게 담은 일기들을 수록하고 있다. 또한 원서는 각 단행본마다 다른 종류의 특수 가공을 하여 작가의 감성과 개성을 물성(物性)으로도 표현하고 있는데, 한국판에서도 동일한 가공을 하여 작가의 의도를 최대한 반영하고 있다. 만약 아직 panpanya의 작품을 접한 적이 없다면 대원씨아이 공식 블로그 등을 통해 공개된 미리보기로 독특한 작품 세계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으리라. 한 편, 한 편이 읽어버린다는 게 아깝다는 생각이 들 만큼 보석 같은 단편들이지만, 아쉬움이 오래 남지 않을 정도로 많은 작품들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처음 맛보는 경험이 되리라 자부한다. 대체 불가능한 작품 세계, panpnaya의 작품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회차별 기출문제집
에듀윌 / 이영방, 심정욱 (지은이) / 2020.04.14
18,000원 ⟶ 16,200(10% off)

에듀윌소설,일반이영방, 심정욱 (지은이)
에듀윌은 '실전 느낌'과 '기출 분석' 에 주목하여 회차별 기출문제집을 출간하였다. 회차별 기출의 '기출문제편'은 실제 시험이 진행되는 교시별 흐름으로 구성되어, 시험과 같은 흐름으로 문제를 풀 수 있다. 또한, 수험생들이 본 문제를 통해 약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합격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기출분석해설편'을 구성했다. [실전연습! 기출문제편] 회차별 기출문제 회독 플래너 제30회 공인중개사 시험(2019.10.26 실시) 제29회 공인중개사 시험(2018.10.27 실시) 제28회 공인중개사 시험(2017.10.28 실시) 제27회 공인중개사 시험(2016.10.29 실시) 제26회 공인중개사 시험(2015.10.24 실시) 제25회 공인중개사 시험(2014.10.26 실시) 제24회 공인중개사 시험(2013.10.27 실시) 제23회 공인중개사 시험(2012.10.28 실시) OMR 카드 [실력향상! 기출분석해설편] 빠른 정답 CHECK! 제30회 정답과 해설 제29회 정답과 해설 제28회 정답과 해설 제27회 정답과 해설 제26회 정답과 해설 제25회 정답과 해설 제24회 정답과 해설 제23회 정답과 해설 합격자 수 최고기록 공식인증! "합격자 규모가 교재 선택의 기준입니다!" KRI 한국기록원 단일 교육기관 2016, 2017, 2019년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다 합격자 배출 공식 인증 최근 3년 공인중개사 접수인원 대비 평균 합격률 한국산업인력공단 약 19%, 에듀윌 약 60% (에듀윌 직영학원 2차 합격생 기준) 2019 한국브랜드만족지수 공인중개사 교육 1위(주간동아, G밸리뉴스 주최 2019년 7월) YES24 수험서 자격증 공인중개사 기출문제 베스트셀러 1위(2019년 11월, 12월 월별 베스트 기준) 국내 최대 규모의 합격자 모임 매년 개최 에듀윌이 만든 기출 그 이상의 기출문제집! 실전과 똑같은 교시별 흐름의 기출문제편 + 기출분석 데이터 제공 기출분석해설편 기출문제 → OMR 카드 → 오답노트로 3번 푸는 회차별 기출 기출문제 풀이는 공인중개사 합격을 위해 수험생들이 반드시 거쳐 가는 관문입니다. 수험생의 기출을 향한 다양한 니즈 중, 에듀윌은 '실전 느낌'과 '기출 분석' 에 주목하여 회차별 기출문제집을 출간하였습니다. 회차별 기출의 '기출문제편'은 실제 시험이 진행되는 교시별 흐름으로 구성되어, 시험과 같은 흐름으로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또한, 수험생들이 본 문제를 통해 약점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합격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기출분석해설편'을 구성했습니다. 기초서&기본서로 이론을 공부하고 문제 풀이에 막 입문하는 수험생, 시험 직전, 마무리 정리를 위해 기출문제를 활용하는 수험생, 기출문제를 실전처럼 풀고 싶어하는 수험생은 실전과 가장 가까운 '기출문제편'에서 문제를 풀고 철저한 기출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약점 파악과 보완을 해결해주는 '기출분석해설편'으로 기출을 확실하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또한, 추가로 빈출지문 정리노트를 통해 핵심키워드로 빈출지문을 빠르게 정리할 수 있고, 오답노트로 기출문제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 1. 실전처럼 맛보는 기출문제편 2012~2019년도(제23회~제30회) 8개년 시험을 정답과 해설 없이 '문제만' 실었습니다. 교시별로 구성했기 때문에 실제 시험의 흐름대로 기출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편에 수록된 OMR 카드를 활용하여 실전 느낌은 물론, 2번 반복하여 문제를 풀 수 있습니다. 2. 약점을 극복하는 기출분석해설편: 기출분석 8개년 과목별 과락자와 평균점수로 난이도를 파악하고, 자신의 점수와 비교해 보며 현재 실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공인중개사 대표 교수진의 시험 총평으로 출제경향을 파악하여 제31회 시험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약점을 극복하는 기출분석해설편: 정답과 해설 문항별로 난이도와 영역, 키워드를 수록하여 문제의 핵심을 짚어내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4 개정법령 완벽 반영 최신 개정법령에 맞추어 기출문제를 수정, 보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5 핵심키워드로 빈출지문 빠르게 정리! 빈출지문 정리노트 핵심키워드가 담긴 빈출지문들을 과목별, 단원별로 구성하여, 핵심만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6 틀린 것만 푼다! 오답노트 틀린 문제를 정리할 수 있는 오답노트를 부록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잘 만든 오답노트 한권은 시험장에서 믿고 보는 나만의 필살 족보가 될 것입니다.
2020 민경애 간호관리 민뽀카페 실전동형 모의고사
스쿠리지 / 민경애, 김철규 (지은이) / 2020.04.29
15,000원 ⟶ 13,500(10% off)

스쿠리지소설,일반민경애, 김철규 (지은이)
20회분 실전동형모의고사 및 2020년 1월 22일 간호사국가고시 기출문제를 추가로 수록하였다. 간협 문제집, 간호과학회 문제집, 필통 및 퍼시픽 간호사국시문제집, 2020 염영희교재(수문사), 2020 신미자교재(수문사), 2020 정면숙교재(현문사) 등 간호 및 타 전공교재들을 모두 참고하여 20회분 실전동형모의고사를 제작하였다. 실전동형모의고사교재는 공단기 기술단기(gongdangi.com)에서 인강이 진행 중이다.제1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2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3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4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5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6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7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8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9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0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1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2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3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4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5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6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7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8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9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20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21회 민뽀카페 실전동형모의고사 제1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2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3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4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5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6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7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8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9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10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11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12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13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14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15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16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17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18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19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20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제21회 정답 및 해설(문제 포함) 도서특징 1. 20회분 실전동형모의고사 및 2020년 1월 22일 간호사국가고시 기출문제를 추가로 수록하였습니다. 2. 간협 문제집, 간호과학회 문제집, 필통 및 퍼시픽 간호사국시문제집, 2020 염영희교재(수문사), 2020 신미자교재(수문사), 2020 정면숙교재(현문사), 2020 장금성교재(현문사), 2020 권성복교재(고문사), 강윤숙교재(현문사), 2019 이병숙교재(정담미디어) 등 간호 및 타 전공교재들을 모두 참고하여 20회분 실전동형모의고사를 제작하였습니다. 3. 실전동형모의고사교재는 공단기 기술단기(gongdangi.com)에서 인강이 진행 중입니다. 4. 저희는 벌써 7년 동안 전화상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네이버카페에서 잘못된 정보에 현혹되어 불합격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학생 본인의 입맛에 맞는 강사를 선택하는 것보다 고득점 합격생들이 선택하는 강사를 선택해야 합니다. 고득점 합격생들이 어느 정도까지 공부하는지 모른다면 합격은 계속 힘듭니다. 래빗과 토토의 진심을 뽀개기에 담았습니다. - I did it my way!! 항상 일정이 지연되어 기다리는 학생들에게 미안합니다. 빅마마기본서, 기출문제뽀개기, 실전동형모의고사를 꼭 함께 보시기를 권장합니다.
입시설계, 초등부터 시작하라
포르체 / 진동섭 (지은이) / 2020.04.02
16,000원 ⟶ 14,400(10% off)

포르체학습법일반진동섭 (지은이)
‘쓰앵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JTBC 드라마 〈SKY 캐슬〉 김주영의 실제 모델이자 MBC 〈공부가 머니?〉 패널, 전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입시 전문가 ‘진동섭’ 선생이 복잡한 대입전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나섰다. 이 책은 향후 10년간의 대학 입시 전형의 큰 틀을 알려주고, 입시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현재 초등학교 1학년부터 당장 내년 입시를 앞둔 초중고 학부모의 필독서이다. 교육 전문가 진동섭 선생이 가진 정보를 아낌없이 대방출한 이 책은 일명 ‘한 권으로 끝내는 우리 아이 교육 컨설팅’이다. 드라마 속 ‘쓰앵님’에게 입시 컨설팅을 받으려면 수백만 원이 필요하지만, 그는 불필요한 선행학습과 사교육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입시 맞춤형 공부법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노력으로 최고의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최고의 입시 비법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전적으로 제 말을 믿으셔야 합니다 9 제1장 입시 첫걸음, 공부 역량을 키우셔야 합니다 1. 책, 책, 책! 책을 읽어야 합니다 21 2. 수리력을 기르는 수학 공부법 34 3. 중2병이 입시의 관건, 사춘기 아이와 소통하는 법 40 4. 책상에 앉기 싫은 아이, 공부 습관 들이는 방법 43 5. 이제 고교학점제를 대비해야 합니다 58 6. ‘꺼내는 교육’이라는 IB 교육과정 79 7. 2020년, 자유학년제가 전면 확대됩니다 84 8. 수능과 내신 공부의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92 제2장 달라지는 대입 제도에 대비하셔야 합니다 1. 입시 제도 변화의 틀은 이렇습니다 115 2. 2021년~2028년 이후, 연도별 대학 입시 맞춤형 로드맵 120 3. 수능 vs 학종, 선택의 비법은? 133 4. 학종은 대입 준비의 기본입니다 139 제3장 입학사정관만 알고 있는 비밀 1. 교육 과정을 이해해야 입시가 보입니다 149 2. 학생부종합전형 평가의 비밀 184 3. 입학사정관이 학생부 교과 성적을 읽는 법 188 4. 입학사정관의 특별한 평가방식 197 제4장 결국 학생부종합전형이 관건입니다 1. 입시에 대한 오해를 풀어야 합니다 203 2.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구분해야 합니다 206 3. 공부는 태도가 먼저입니다 211 4. 진짜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214 5. 인성면접을 준비하는 방법 218 6. 대학은 발전가능성을 보고 선발합니다 223 7. 도전하라, 열릴 것입니다 227 8. 개념학습보다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230 9. 대학은 스스로 공부하는 학생을 원합니다 234 10. 학종의 8할은 교과입니다 237 11. 학종, 내신 성적이 오르면 유리할까요? 246 12. 한 번 망친 시험이 발목을 잡지 않습니다 250 13. 자기주도 학업 역량의 중요성 254 14. 전공적합성에 대한 오해 258 15. 결국은 학교 공부입니다 267 부록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 수능 변화의 역사 271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MBC 〈공부가 머니?〉 패널, JTBC 〈SKY 캐슬〉 김주영 실존 모델의 입시 노하우 전격공개! ‘쓰앵님’ 열풍을 불러일으켰던 JTBC 드라마 〈SKY 캐슬〉 김주영의 실제 모델이자 MBC 〈공부가 머니?〉 패널, 전 서울대학교 입학사정관 출신!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입시 전문가 ‘진동섭’ 선생이 복잡한 대입전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나섰다. 이 책은 향후 10년간의 대학 입시 전형의 큰 틀을 알려주고, 입시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현재 초등학교 1학년부터 당장 내년 입시를 앞둔 초중고 학부모의 필독서이다. 교육 전문가 진동섭 선생이 가진 정보를 아낌없이 대방출한 이 책은 일명 ‘한 권으로 끝내는 우리 아이 교육 컨설팅’이다. 드라마 속 ‘쓰앵님’에게 입시 컨설팅을 받으려면 수백만 원이 필요하지만, 그는 불필요한 선행학습과 사교육에 시달리는 대한민국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입시 맞춤형 공부법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적절한 노력으로 최고의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 최고의 입시 비법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10년, 변하는 입시제도, 무엇을 알고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가? 2020년 현재 초등학교 5학년 아이들이 치르게 될 2028학년도 대학 입시는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다. ‘고교학점제 전면 도입’이라는 큰 변화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 세대가 겪은 입시제도와 자유학년제, 고교학점제를 겪을 우리 아이들의 교육 현장은 분명 다르다. 무엇이 바뀌고 어떻게 다른지 알아야 그에 맞는 공부와 준비를 할 수 있다. 진동섭 선생은 이 책을 통해 학부모들에게 낯설고 어려운 대입 전형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다. 당장 올해의 입시부터 향후 10년간의 대입 전형의 큰 틀을 알려주고, 입시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인 공부법 및 최고급 정보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변화하는 입시에 대한 정확한 설명과 분석을 통해 이에 맞는 학습법과 교육법을 알 수 있다. 수능 * 학종 * 생기부 * 자소서 * 내신 대한민국 입시 맞춤형 공부법 로드맵 교육의 방향이 암기 위주의 단순 학습에서, 이해와 문제 풀이 능력을 중요시하는 학습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맞는 능력을 길러야 입시에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 이 능력은 절대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고등학교에 들어가서 기초를 다지려고 하면 이미 늦은 것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차근차근 길러나가야 한다. 입시 ‘골든타임’을 초등 5학년이라고 말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진동섭 선생은 학부모가 무엇보다 아이의 ‘학업 역량’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왜 학업 ‘성적’이 아니라 ‘역량’일까? 대학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춘 학생을 선발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공부 습관이 들지 않은 아이에게 공부 습관을 들이는 방법부터, 부모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적절한 동기부여 방법 등 아이의 진정한 학업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입시의 관건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서울대 입학사정관이 밝히는 학종 평가 방식과 대비법! 2019년 말, 교육부는 정시 선발 비중을 40% 이상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표면적인 내용만 본다면 당장 정시 인원이 급격하게 늘어난다고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조정되어도 선발 인원의 60%는 여전히 수시가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특히 수시의 관건은 ‘학생부종합전형’이다. 서울과 수도권 주요 대학의 수시 전형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들에게는 여전히 학종이 낯설기 때문에 입학사정관은 과연 무엇을 기준으로 학생들을 평가하는지 궁금해한다. 서울대 입학사정관을 지낸 저자는 입학사정관의 평가 방식과 입학사정관이 선호하는 학생을 명확히 밝히고 있다. 이 책은 학종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능력을 갖춘 아이로 키워야 좋은 평가를 받는지 이해하기 쉽게 알려준다.“학생부종합전형에서 독서는 중요한가요? 학생부에 기록된 독서 활동은 얼마나 비중 있게 평가되나요?”라고 많은 사람들이 묻는다. 이에 대한 답은 “참 중요합니다.”이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전형 요소에서 당연히 학생부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중에서도 학업 능력이 차지하는 몫이 크다고 대학은 말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것은 학업 ‘성적’이 아니고 학업 ‘능력’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학업 능력과 학업 성적이 일치한다면 이 둘을 구분해야 할 이유가 없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따라서 수학을 놓치지 않기 위해 중요한 것은, 앞서 나가는 것보다 지나온 단계에 대한 학습 ‘결손’이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전 학기에 배운 내용 중 학습 결손이 있으면 반드시 채우고 넘어와야 한다. 매 학년의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 학습 결손을 메우기에 적기이다. 예습보다 중요한 것이 복습으로 학습 결손을 점검하는 일이다. 중학교에 들어오는 과정에서도 초등학교 단계의 학습을 꼼꼼히 점검해야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 때의 공책 정리 습관은 중학생이 되어서도 이어진다. 그래서 초등학생 때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공책 정리 상황을 확인하고 칭찬도 해 주어야 한다. 학교 선생님이 검사해주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렇지 않으면 부모가 직접 검사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프랑스 정통 디저트
경향미디어 / 구선아 글 / 2015.12.16
16,500원 ⟶ 14,850(10% off)

경향미디어건강,요리구선아 글
베이킹 스튜디오 ‘알라메종’ 구선아 대표의 책. 이 책에서는 저자가 특히 아끼는 레시피, 그리고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디저트를 골라 소개하였다. 이 책에 실은 레시피는 대부분 홈베이킹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로 일부는 초보자도 도전할 만하다.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만들려면 꼭 필요한 반죽, 크림, 머랭, 캐러멜, 과일잼 등 기본 레시피를 비롯하여 각종 타르트와 케이크, 쿠키와 구움과자, 마카롱 등 이름만 들어도 달콤하고 매력적인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 81가지를 소개하였다. 쉽게 만들면서도 멋있게 보이는 레시피들로서 손님에게 대접하거나 선물하기에 좋다. ROLOGUE 일러두기 Intro 준비하기 도구 소개 재료 소개 기본 레시피 기본 반죽 파트 사블레 스트뢰젤 제누아즈 아몬드 제누아즈 비스퀴 조콩드 비스퀴 아 라 퀴이에르 푀이타주 파타슈 기본 크림 크렘 앙글레즈 크렘 파티시에 아몬드크림 샹티크림 머랭 프렌치머랭 이탈리안머랭 기타 캐러멜 가나슈 과일잼 초콜릿장식 Part 01 타르트 베리베리타르트 초콜릿가나슈타르트 사과호두타르트 오렌지마멀레이드타르트 레몬머랭타르트 에그타르트 유자타르트 초코타르트 키슈 블루베리파이 펌킨파이 Part 02 케이크 가토 쇼콜라 그리오트 얼그레이초콜릿무스 베리수플레케이크 딸기샤를로트 뷔슈 드 노엘 다쿠아즈케이크 초콜릿무스 지브라모카케이크 프레지에 오렌지구겔호프 몽블랑 초콜릿티라미수 Part 03 쿠키와 구움과자 오렌지향 휘낭시에 걸리버갈레트 유자레몬바 딸기크럼바 코코넛크리스피바 초콜릿가나슈쿠키 유자디아망 가토 바스크 프로마주 플로랑탱 슈게트 슈 아라크렘 다크초코슈 파리브레스트 푀이타주 갈레트 푀이타주 애플따땡 프티 프루 살레와 소시지말이 프로피트롤타르트 호두크럼블파운드 앵가디너 Part 04 마카롱 프렌치머랭을 이용한 마카롱 와인가나슈마카롱 캐러멜살레마카롱 홍차버터크림마카롱정통 프랑스 디저트의 맛과 멋을 재현하다 세련되고 품격 있는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 81 베이킹 스튜디오 ‘알라메종’의 시크릿 레시피 공개 프레지에, 마카롱, 다쿠아즈, 몽블랑, 수플레… 집에서 구워도 멋지게 완성되는 달콤한 프랑스 과자 스튜디오 알라메종의 시크릿 레시피 ‘알라메종 a la maison’은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 숙명 아카데미에서 제과?제빵 디플로마를 취득한 저자가 운영하는 베이킹 스튜디오이다. 정통 프랑스 디저트의 맛과 멋을 재현한 레시피로 수강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특히 아끼는 레시피, 그리고 클래스를 진행하면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디저트를 골라 소개하였다. 이 책에 실은 레시피는 대부분 홈베이킹을 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정도의 난이도로 일부는 초보자도 도전할 만하다.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만들려면 꼭 필요한 반죽, 크림, 머랭, 캐러멜, 과일잼 등 기본 레시피를 비롯하여 각종 타르트와 케이크, 쿠키와 구움과자, 마카롱 등 이름만 들어도 달콤하고 매력적인 프랑스 디저트 레시피 81가지를 소개하였다. 쉽게 만들면서도 멋있게 보이는 레시피들로서 손님에게 대접하거나 선물하기에 좋다. 파리지앵이 사랑하는 맛과 향을 그대로 담다 디저트는 프랑스 요리 풀코스의 마지막 메뉴에 꼭 있을 정도로 프랑스 사람들이 즐기는 음식이다. 부드럽고 향긋해서 한 입만 먹어도 기분이 좋아져 식사를 행복으로 마무리해 주기 때문이다. 이제 이 책만 있으면 집에서도 아기자기하고 예쁜 프랑스 정통 디저트를 즐길 수 있다. 완성품만 보면 어려워 보이기도 하지만 저자가 알려 주는 과정대로 차근차근 따라 하면 그리 어렵지 않게 만들 수 있다. 특히 각 레시피에서 특별히 유의해야 할 부분에는 중요 포인트를 팁으로 짚어 주어 따라 하기 쉽게 하였다. 또한 예쁘게 플레이팅 하는 방법도 알려 주어 집에서도 디저트 카페에 온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게 하였다.
목사, 그리고 목사직
홍성사 / 이재철 (지은이) / 2020.05.08
15,000원 ⟶ 13,500(10% off)

홍성사소설,일반이재철 (지은이)
이재철 목사가 목회자들에게 던지는 7가지 질문. 개척 교회 목사부터 대형 교회 목사까지, 신학박사부터 무인가 신학대학 출신까지, 저자는 지난 70여 년 동안 수많은 목사들을 만났다. 지난 시간 동안 만났던 목사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향해서 저자는 묵혀 두었던 7가지 질문을 던진다. '나는 지금, 왜 목사로 살고 있는가?'부터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믿고 있는가?'까지……. 저자는 어릴 적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다니면서부터 수많은 목사들을 만났고 그때마다 많은 질문들이 자신에게 솟구쳤다고 한다. 수많은 목사들이 입에 올리기 부끄러운 언행과 심지어 범법 행위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현실에서 은 목사란 무엇인지, 목사직이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무르익은 성찰을 담고 있다.질문에 들어가며 나는 지금, 왜 목사로 살고 있는가? 나는 출애굽기에 등장하는 두 목회자 가운데 어느 유형인가? 나는 목사이기 이전에 전도인인가? 나는 얼마나 자발적으로 고독한가? 나는 얼마나 인간을 알고 있는가? 나는 나의 목회를 소위 더 큰 목회를 위한 징검다리로 이용하고 있지는 않은가?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믿고 있는가? 질문을 끝내며편집자가 소개하는 《목사, 그리고 목사직》 이재철 목사가 목회자들에게 던지는 7가지 질문! 목사란, 목사직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신학교가 난립한 한국에서 목사가 되는 것 자체는 어려운 일이 아니지만 목사직을 올곧게 수행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개척 교회 목사부터 대형 교회 목사까지, 신학박사부터 무인가 신학대학 출신까지, 저자는 지난 70여 년 동안 수많은 목사들을 만났다. 지난 시간 동안 만났던 목사들을 생각하며, 그리고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향해서 저자는 묵혀 두었던 7가지 질문을 던진다. ‘나는 지금, 왜 목사로 살고 있는가?’부터 ‘나는 하나님의 심판을 믿고 있는가?’까지……. 저자는 어릴 적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다니면서부터 수많은 목사들을 만났고 그때마다 많은 질문들이 자신에게 솟구쳤다고 한다. 수많은 목사들이 입에 올리기 부끄러운 언행과 심지어 범법 행위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현실에서 《목사, 그리고 목사직》은 목사란 무엇인지, 목사직이란 무엇이어야 하는지 무르익은 성찰을 담고 있다. 특히 사모, 부목사, 평신도들이 저자에게 보낸 상담 요청 편지가 본문에 익명으로 인용되어 있다. 폭행, 성인사이트 탐닉, 종처럼 대우받는 부목사들의 현실, 설교 표절 등 이것이 정말 대한민국 목사들의 현실인지 회의가 들 만큼 충격적인 내용이 대부분이다. 본문은 저자가 제기하는 질문에 맞추어 ‘목사로 사는 이유’, ‘모세와 아론으로 대변되는 목회자 유형’, ‘목사 정체성보다 앞서는 전도인 정체성’, ‘자발적 고독’, ‘인간을 아는 지식’, ‘더 큰 목회를 향한 욕심’, ‘하나님의 심판’ 등 7가지 주제로 이어진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교회의 미래에도 큰 변화가 닥치겠지만 결국 목사직을 올곧게 수행하는 목사는 끝까지 살아남을 것임을 《목사, 그리고 목사직》은 천명한다.나는 목사가 되기 훨씬 이전부터, 모태신앙으로 태어나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교회에 다니기 시작한 이래, 지난 칠십여 년 동안 수많은 목사들을 만났다. 교인이 몇 명뿐인 작은 개척 교회 목사부터 교인이 수만 명에 달하는 대형 교회 목사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신학박사부터 무인가 신학대학 출신까지, 각양각색의 목사들을 다양한 자리에서 만났다. 그때마다 내 마음속에는 많은 질문들이 솟구쳐 올랐다. 내가 목사가 되어 목사직을 수행하기 시작하면서부터는, 그 질문들은 곧 나 자신에 대한 질문들이기도 했다. 그 질문들을 정리한 것이 《목사, 그리고 목사직》이다. _ ‘질문에 들어가며’에서 저는 이혼을 생각했습니다. 너무 오래도록 저를 속이고 무시하는 남편. 무엇이 잘못인지도 모르는 남편. 남편은 성인사이트 보는 것을 아무것도 아니라고 주장하지만, 저는 그것은 드러나지 않은 불륜이며, 저에 대한 배신이고, 죄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너무 힘들어하니까, 남편은 어느 목사님께 저를 데리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 목사님께 모두 말씀드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동안 있었던 일을 모두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목사님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제 남편만 그런 것이 아니라 다른 목사들도 성인사이트 다 본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목회 스트레스를 풀 수 없다고,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말입니다.그러나 전 용납할 수 없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논리대로라면, 다른 사람이 하니까 나도 할 수 있다, 모두 하니까 괜찮다는 것인데, 그 목사님이 이상한 건지 아니면 제가 이상한 건지, 그 목사님 주장대로 제가 성적 결벽증을 지닌 건지 헛갈립니다. _ ‘나는 목사이기 이전에 전도인인가?’에서 골프는 운동 중에서 가장 긴 시간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다. 골프장에서 18홀 라운딩 하는 데만 최소한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게다가 대부분의 골프장은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 있다. 골프장까지 가고 오는 시간에 식사 시간 등을 합치면, 골프 한 번 치기 위해서는 거의 하루를 할애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다. 골프 경기 자체에 장시간이 소요되다 보니, 경기가 끝난 뒤에도 머릿속에 경기의 잔상이 오랫동안 남기 마련이다. 골퍼들은 그 잔상을 통해 자신의 경기를 복기하게 되는데, 골퍼에게 복기는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정이다. 목사가 골프에 빠졌다면 실력이 향상되고 있기 때문이고, 그것은 자기도 모르게 머릿속에서 그날 친 골프의 복기가 이루어지고 있음을 뜻한다. 목사가 한 번의 골프를 위해 거의 하루를 소비하는 것도 모자라, 골프장에서 돌아온 뒤에도 머릿속에서 낮에 친 골프의 복기가 계속 이어진다면, 세상과 구별되어야 할 목사의 영성은 잠식되지 않을 수 없다. 내가 서른일곱 살의 나이에 신대원에 진학하면서 그동안 즐기던 골프와 함께 바둑마저 끊어 버린 이유가 거기에 있었다. 바둑 역시 대국 시간이 짧지 않을뿐더러, 대국이 끝난 뒤에는 머릿속에서 오랫동안 복기가 이어지는 탓이다. _ ‘나는 목사이기 이전에 전도인인가?’에서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연금술사 / 에크하르트 톨레 글, 류시화 옮김 / 20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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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금술사소설,일반에크하르트 톨레 글, 류시화 옮김
자유 영혼을 위한 톨레와의 대화 새로운 영적 교사 에크하르트 톨레의 최신작이며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책은 2008년에 [NOW]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다가 역자 류시화 전면 재번역을 해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라는 새 제목으로 다시 출간하게 되었다. ‘자신의 행복에 스스로 책임을 지라.’고 이 책은 말한다. 자신의 의식 상태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삶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다. 평화는 소음도 없고, 문제도 어려운 일도 없는 장소에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평화는 그런 것들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지금,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_ 류시화 1 인간 의식의 꽃피어남 - 우리는 지금 진화하지 않으면 안 된다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수단 인간에게 상속된 기능장애 새로운 의식의 등장 영성과 종교 변화의 절박함 새로운 하늘과 새로운 땅 2 에고, 인류의 현재 상태 - 내 안의 인류로부터의 자유 환상의 자아 머릿속 목소리 에고의 내용물과 구조 물질과의 동일화 잃어버린 반지 소유라는 환상 욕망-‘더 많이’를 향한 욕구 육체와의 동일화 내부의 몸 느끼기 존재의 망각 데카르트의 오류에서 사르트르의 통찰까지 모든 이해를 넘어서는 평화 3 마음이 만드는 드라마 - 에고를 초월하기 위해 이해해야 하는 것들 불만과 분함 맞대응과 원한 자신은 옳고 상대방은 틀리게 만들기 환상이 자신을 방어한다 진리-상대적인가 절대적인가- 에고는 개인적인 것이 아니다 전쟁은 마음의 방식 평화와 드라마 중 어느 것을 원하는가 에고를 넘어-진정한 정체성 모든 구조물은 불안정하다 우월감을 느끼고 싶어 하는 에고의 욕구 에고와 명성 4 역할 연기 - 에고의 여러 가지 얼굴들 나쁜 사람, 피해자, 연인 자기규정 내려놓기 미리 정해진 역할들 일시적인 역할들 손에 땀이 난 선승 역할로서의 행복과 진정한 행복 부모-역할인가 기능인가 의식적인 고통 의식이 깨어 있는 부모 아이의 존재를 알아보기 역할 연기의 포기 병적인 에고 배경에 있는 불행 행복의 비밀 에고의 병적인 형태들 에고를 가지고 일하기와 에고 없이 일하기 병과 에고 집단적인 에고 불멸의 결정적 증거 5 고통체 - 최고의 예술은 과거를 내려놓는 것 감정의 탄생 감정과 에고 오리에게 인간의 마음이 있다면 과거를 업고 다니기 개인적인 것과 집단적인 것 고통체가 자신을 재생시키는 방법 생각을 먹고 사는 고통체 드라마를 좋아하는 고통체 단단한 고통체 오락과 언론과 고통체 여성의 집단적인 고통체 국가와 인종의 고통체 6 감옥으로부터의 탈출 - 고통체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것들 이 순간에 존재함 고통체의 돌아옴 아이들의 고통체 불행 고통체로부터 자신을 분리하기 고통체를 촉발시키는 것들 나를 깨우는 고통체 고통체로부터의 자유 7 형상의 꿈에서 깨어나기 - 진정한 자신을 발견하기 위하여 당신이 생각하는 자기 자신 풍요로움 자신을 아는 것과 자신에 대해 아는 것 무질서와 더 높은 질서 좋은 것과 나쁜 것 무슨 일이 일어나든 걱정하지 않는다 그런가- 에고와 현재의 순간 시간의 역설 시간의 제거 꿈꾸는 자와 꿈 한계를 넘어 ‘있음’의 기쁨 에고의 작아짐 겉에서도 안에서도 8 내면 공간의 발견 - 이 세상의 것이 아닌 평화 대상 의식과 공간 의식 생각 아래로의 추락, 생각 위로의 올라감 텔레비전과 의식 내적 공간의 인식 개울물 소리가 들리는가 올바른 행동 이름 붙이지 않고 인식하기 ‘경험하는 자’는 누구인가 호흡 중독 내부의 몸 알아차리기 내적 공간과 우주 공간 틈 알아차리기 자신을 발견하기 위해 자신을 버리기 고요 9 삶의 목적에 깨어나기 - 무엇을 하는가가 아니라 누구인가 깨어남 내면의 목적에 관한 대화 10 새로운 지구 - 행성의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들에게 당신 삶의 간단한 역사 깨어남과 회귀 운동 깨어남과 외부로 향하는 운동 의식 깨어 있는 행동 깨어 있는 행동의 세 가지 방식 받아들임 즐거움 열정 새로운 의식의 담당자 새로운 지구는 이상향이 아니다 자유 영혼을 위한 톨레와의 대화 새로운 영적 교사 에크하르트 톨레의 최신작이며 대표작 중 하나인 이 책(원제 [A New Earth])은 2008년에 [NOW]라는 제목으로 출간되었으나 자신의 번역에 문제를 느낀 류시화가 출판사에 양해를 구해 책을 절판시키고 전면 재번역을 해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라는 새 제목으로 다시 출간하게 되었다. 류시화는 옮긴이의 말에서 1차 재번역, 일본어 번역본과의 대조 번역, 2차 재번역 등의 과정을 거치며 번역에 최선을 다했음을 밝히고 있다. 그것은 이 책이 온라인 서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에서 20주 넘게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사실이 말해 주듯 매우 중요한 명상 서적이기 때문이 다. [신과 나눈 이야기]의 저자 닐 도널드 월쉬는 \"톨레는 새로운 깨달음과 깊은 이해라는 매우 특별하고 의미 있는 장소로 우리를 인도한다.\"라고 평가한다. 에고와 생각에 파묻혀 삶으로부터 멀어진 자신을 다시, \'지금 이 순간의 삶\'으로 데려 오는 것이 이 책의 주제이다. 생각과 에고로 소외된 영혼을 떨치고 지금 이 순간의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자신의 행복에 스스로 책임을 지라.\'고 이 책은 말한다. 자신의 의식 상태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은 삶에 책임을 지지 않는 것이다. 평화는 소음도 없고, 문제도 어려운 일도 없는 장소에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평화는 그런 것들의 한가운데 있으면서도 여전히 마음이 고요한 상태에 머물러 있음을 의미한다. \"당신은 수천 년 동안 고통 받아온 인류이다.\"라고 톨레는 말한다. 당신 안의 그 \'인류\'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지금 이 순간 당신의 의식 상태가 당신의 삶과 행성의 미래를 결정한다. 삶 전체의 여행은 지금 이 순간의 의식 상태에 달려 있다. 지금까지 당신의 삶을 지배해 온 것은 당신 자신이 아니라 당신이 추측으로 가지고 있는 자신의 자의식, 에고, 생각 등이다. 지금, 에고와의 결별을 선언해야 한다. 그것이 삶으로 다시 떠오르는 길이고, 새로운 지구로 향하는 길이다.


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
심야책방 / 임영주 (지은이) / 2020.04.22
15,000원 ⟶ 13,500(10% off)

심야책방학습법일반임영주 (지은이)
임영주 작가가 20년 넘게 육아멘토로 활동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정리한 말 교육 안내서이다. 어린이집/유치원 등 아이의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나이가 점점 어려지고 있고, ‘엄마의 말공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에 착안해 이 책을 집필했다. 부모는 아이의 친구들을 일일이 만나 ‘사이좋게 놀라고, 친하게 지내라고, 우리 아이를 따돌리지 말라고, 무시하지 말라’고 할 수 없다. 담임선생님께도 ‘아이가 예민하고 상처를 잘 받는 성격이니까 말을 조심스럽게 해달라’고 부탁드릴 수도 없다. 아이는 세상에 홀로 나가야 한다. 아이가 만나는 세상, 아이가 만나는 사람, 아이가 느끼는 감정 모두 스스로 해결해야 한다. 하지만 아이가 좋은 말습관이 있으면 ‘홀로’ 세상을 나가더라도 사람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이 책은 아이가 어린이집/유치원/학교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놀라운 효과를 본 대화법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부모와 아이가 가정에서 쉽고 재미있게 연습해볼 수 있도록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방법만 수록했다. 말로 상처 주고 말로 상처 입는 세상이지만, 아이가 남의 말을 오해하지 않고 정확하게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내공도 필요하다. 세상과 사람을 오해해서 속상해하느라 쓸 에너지를 기쁨과 행복으로 전환하고, 현명하게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이 책의 목표이다.프롤로그 아이는 언젠가 세상에 홀로 나가야 한다 1장 말공부가 아이의 미래를 바꾼다 01 말 잘하는 아이에게는 잘 듣는 엄마가 있다 02 대화의 고수가 되는 ‘반응하는 대화법’ 03 센 사람, 목소리 큰 사람이 이기면 안 되는 이유 04 아이의 유머감각을 키워주자 05 장점을 먼저 보는 아이 06 아이의 입을 열게 하는 부모 2장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아이의 말공부 01 친구가 불편하게 할 때 02 부탁을 거절할 때와 오해받았을 때 03 당황하거나 얼굴이 빨개졌을 때 04 친구에게 실수했을 때 05 왕따 당하지 않는 대화법 06 내성적인 아이의 친구 사귀기 07 믿음직한 친구가 되는 법 08 친구에게 거절당하고 왔을 때 3장 선생님과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아이의 말공부 01 감사와 사랑을 잘 표현하는 아이 02 어른에게 허락 받을 때 03 어른이 부탁했을 때 04 선생님께 용건을 말할 때 05 매너 있는 아이로 키우는 말 06 억울할 때 하는 말 07 실수를 해도 예쁨 받는 아이 4장 스스로 자존감을 높이는 아이의 말공부 01 부탁을 거절할 때 02 말 한마디의 힘을 아는 아이 03 창피를 당하거나 무안할 때 04 부정적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는 말 05 형제 간 우애를 좌우하는 말 06 자존감 높이는 조언하기 5장 조리 있게 말하는 아이의 말공부 01 육하원칙으로 말하기 02 질문을 받았을 때 03 원하는 것을 확실하게 말하기 04 자기소개를 해야 할 때 05 생각하고 말하기 06 자신의 마음을 표현해야 할 때 자존감, 친구관계, 자기 표현력, 문제 해결력까지! 아이에게 말공부가 반드시 필요한 이유 “아이가 친구들과 자주 다투어요.” “하고 싶은 말을 조리 있게 표현하지 못해요.” “말이 너무 거칠어요.” “말수가 너무 없어요.” “말버릇 때문에 선생님께 자주 혼나고 와요.” 부모교육전문가 임영주 작가가 상담을 하면서 가장 자주 접하는 고민과 걱정이다. ‘아이의 마음을 현명하게 어루만지는 방법’과 ‘아이에게 바르고 고운 말습관을 길러주는 방법’을 안다면 육아가 좀 더 수월해질 것이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잘 처리하고, 순간 발생하는 일과 상대방의 말에 적절한 태도와 반응을 보일 때 아이의 인생은 더욱 유연하고 행복해진다. ‘왜 나한테 저러는 거지?’ ‘선생님은 맨날 나만 혼내.’ ‘친구들은 날 싫어해.’ 아이가 억울하고, 창피하고, 상처 입었다고 느끼는 순간, 아이의 자신감과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진다. “너는 왜 그런 상황에서 말을 못했어?” “친구들이 그렇게 했는데도 가만히 있었어?” “선생님이 너만 혼냈다고?” 용기 내어 겨우 부모님께 말했더니 아이보다 더 억울하고, 더 무안하고, 더 화난 부모는 오히려 아이를 혼낸다. 처한 상황이 비슷해도 아이의 대처 방법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 하지만 아이가 도움을 요청해도 부모가 구체적인 가이드를 해주지 못하고 “그렇게 말하면 못 써”, “예쁘게 말해야지”, “바르게 말해야지”라는 말만 되풀이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아이들이 사회를 경험하는 나이는 점점 어려지고 있지만 ‘말 교육’의 부재로 인해 다양한 갈등 상황에 놓이고 있는 현상을 보면서 저자는 오랜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상황별 솔루션을 명쾌하게 정리했다. “아이의 말습관은 인생에서 가장 유연하고 강력한 힘이다” 마법 같은 변화를 불러오는 아이 말공부의 효과 말습관은 단번에 바뀌지 않는다. 아이가 밖에서 불편한 감정을 처리하지 못하고 부모님을 찾을 때가 바로 ‘기회’이다. 아이는 부모님이 자신의 부정적 감정을 잘 받아줄 때, 아이 스스로 부정적인 감정을 승화시키며 자기 가치감과 안정감을 느낀다. 자존감의 요소 중 ‘안전감’은 부정적인 상황과 불편함이 해소되고 편안해져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아이의 부정적 감정에 대한 부모의 반응이 중요하다. 『엄마가 알려주는 아이의 말공부』는 ‘아이의 얽히고 맺힌 마음을 알아주기(공감) → 아이가 상대의 상황을 이해하도록 대화 나누기(역지사지) →아이의 마음을 풀고, 상대방 마음도 알기(이해) → 상황별 아이의 대화 예시(솔루션 제시)’에 이르기까지 순차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독자를 이끈다. 이 과정에서 놀라운 말공부의 효과를 직접 느낄 수 있다. 1. 친구들과 선생님, 어른들에게 인기 있고 환영 받는 아이가 된다. 타인과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세상은 내 편’이라 여기게 된다. 그 과정에서 자존감과 자신감이 높아 진다. 2. 부정적인 상황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 억울하거나 화가 나는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3. 부모와 아이의 사이가 더욱 가까워진다. 말공부를 함께하면서 서로의 마음을 더욱 잘 이해하고 공감하게 된다. 4. 부모도 근사한 말습관을 갖게 된다. ‘경청하는 법, 상황에 알맞은 말’을 아이에게 가르치고 연습하면서 부모도 자연스럽게 말공부가 된다. 5. 부모는 아이를 어디에 내놓아도 믿음직스럽다. 아이가 순간 발생하는 일과 상대방의 말에 적절하게 반응하는 방법을 알고 있어서 걱정할 일이 줄어든다. 이 책은 아이를 어떻게 지도해야 할지 막막한 부모에게 세심하고 친절하게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또한 말로 인해 아이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고 단단하게 살아갈 수 있는 힘을 실어주고, 부모에게는 아이의 마음 읽어주기와 공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켜 줄 것이다.


5일의 기적 당독소 다이어트
라온북 / 박명규, 김혜연 (지은이) / 2020.04.07
14,500원 ⟶ 13,050(10% off)

라온북취미,실용박명규, 김혜연 (지은이)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난치성 비만의 원인으로 이 책은 ‘당독소’를 주목한다. 저자는 이 당독소를 해결하는 특별한 방법들을 고안해냈다. 한국식품연구원 자문위원인 메디컬회사 대표와 15년 넘게 기능의학을 연구하면서 환자들의 다이어트를 도왔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임상연구를 통해 ‘당독소 해독 5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완성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5일 동안 근육 손실 없이 체지방 감량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당독소 해독 다이어트’를 소개하고 있다. 하루에 800kcal로 제한해서 먹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데, 이로써 우리 몸은 굶지 않고 있는데도 마치 단식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5일이 지나면 평균 2~2.5kg가 기본적으로 빠지고 최대 8kg까지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_ 조금만 노력해도 살이 쭉쭉 빠지는 몸매의 비결! 1장 당신을 살찌게 하는 주범, 당독소 ‘정말’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다! 당독소는 뇌에 먹고 싶다는 신호를 보낸다 과일이 탄수화물이라고? 유제품에 당독소가 있다고? 저탄고지를 보완하니 몸이 더 가벼워졌어요 케톤은 정말 에너지원으로 쓰일까? 당독소가 당뇨를 부른다 혈관, 신장, 눈을 먼저 공격한다 식이습관을 바꾸면 피부가 맑아진다 비만에 대한 키는 탄수화물이 쥐고 있다 2장 “당독소를 뺐더니 살 빠지고 병도 나았어요” “탄수화물과의 전쟁으로 몸이 반쪽 됐어요” “단짠 음식 당기는 게 당독소 때문이라고요?” “독하게 운동했는데 어떻게 1kg도 안 빠지나요?” “장 때문에 살이 안 빠진다고요?” “통증과 만성피로가 사라졌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는데 대사 질환이라고요?” 3장 당독소 해독을 위한 5일 다이어트 딱 5일이면 된다 당독소 해독이 필요한 사람은 누구일까 당독소 해독 다이어트를 위한 7원칙 하루 800kcal를 지켜라 하루 60g의 단백질로 근육량을 유지하라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하루 탄수화물 섭취량은? 당독소를 낮추려면 찌고 삶고 데쳐라 당독소를 예방하려면 찬밥을 먹어라 16시간 금식하는 간헐적 단식을 겸하라 채소의 양을 늘려라 고지방이 아니라 적정 불포화지방 식이를 하라 5일 2.5kg 감량, 당독소 해독 체험기 4장 당독소를 줄이는 몸 만들기 대사적 관점에서 보는 살이 찌는 4가지 타입 내 몸에 들어오는 당독소를 막아라 커피와 담배를 멀리 하라 운동은 당독소 해독을 가속시킨다 한 달에 5일, 당독소 해독 타임을 가져라 살이 빠지지 않는다면 호르몬 밸런스를 체크하라 장누수증후군이 있으면 식욕에 문제가 생긴다 바쁜 직장인을 위한 간단 두유식 프로그램 세계 최초 당독소를 해독하는 유산균 발견! 에필로그 _ 당독소는 ‘몸속 트로이 목마’이자 ‘염증 폭탄’ 부록 1_ 주요 식품별 영양 함유량 부록 2_ 주요 식품별 당독소 함유량“3일이면 탄수화물 중독이 사라지고, 5일이면 몸속이 리셋된다!” 비만과 대사질환을 한 번에 해결하는 ‘한국형 단식모방 다이어트’ 다이어트란 필요한 에너지보다 덜 먹고 많이 움직이는 것을 실천하는 것이다. 사실 간단한 일이다. 그런데 우리는 살 빼는 것이 왜 이렇게 힘든 것일까? ‘덜 먹는다’는 간단한 원리를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왜 이렇게 어려울까? 우리가 밥을 먹는 것은 에너지를 만들어내기 위한 것인데, 이 에너지 대사에 이상이 생기면 ‘덜 먹는다’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이 된다. ‘정말로’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사람이 있다! 의지 부족이 아니다. 살이 빠질 수 없는 몸이 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는 것이다. 이런 대사 이상이 계속되면 아무리 운동해도 살이 안 빠지는 몸이 된다. 아무리 노력해도 살이 잘 빠지지 않는 난치성 비만의 원인으로 이 책은 ‘당독소’를 주목한다. 저자는 이 당독소를 해결하는 특별한 방법들을 고안해냈다. 한국식품연구원 자문위원인 메디컬회사 대표와 15년 넘게 기능의학을 연구하면서 환자들의 다이어트를 도왔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임상연구를 통해 ‘당독소 해독 5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완성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5일 동안 근육 손실 없이 체지방 감량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당독소 해독 다이어트’를 소개하고 있다. 하루에 800kcal로 제한해서 먹는 것을 기본으로 하는데, 이로써 우리 몸은 굶지 않고 있는데도 마치 단식하고 있는 것과 똑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5일이 지나면 평균 2~2.5kg가 기본적으로 빠지고 최대 8kg까지도 체중 감량 효과를 볼 수 있다. 게다가 주변 사람들로부터 이런 피드백을 쉽게 듣게 된다. “요새 좋은 일 있어? 얼굴 좋아졌네. 피부가 맑고 투명해진 것 같아.” “매달 5일만 투자하면 살찌지 않는 몸이 된다!” 근육은 유지한 채 뱃살만 쏙 빼는 ‘당독소 해독 5일 다이어트’ 당독소의 유해성이 처음 밝혀진 것은 1990년대로, 일명 ‘노화 물질’이라고 알려져 있다. 당독소는 당(탄수화물) 섭취가 많았을 때 몸에 쌓이는 독소다. 탄수화물을 먹으면 몸속에서 포도당의 형태로 분해되어 세포 안으로 이동하여 ATP라는 형태의 에너지를 만든다. 밥을 먹는 이유는 이 ‘에너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그런데 현대인들은 탄수화물을 너무 많이 먹는 탓에 포도당이 혈액 속에 너무 많이 쌓인다. 이렇게 혈당이 높아지면 대사 경로는 고속도로가 막힌 것처럼 병목 현상이 생겨버린다. 완전연소가 이루어져야 에너지가 잘 만들어지는데 그렇지 못하고 대사중간체들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몸에는 당독소가 만들어진다. 당독소는 첫째 혈당이 높을수록, 둘째 인슐린저항성이 높을수록(혈당 조절을 위해 인슐린이 지나치게 많이 필요할 때), 셋째 몸속에 지방이 많을수록 쉽게 많이 만들어진다. 이렇게 에너지 대사 과정에 문제가 생기면 몸은 적게 먹어도 쉽게 살찌는 몸이 돼버린다. “매일 2시간씩 러닝머신을 달리는데 살이 1kg도 빠지지 않아요” “단식원에 들어갔다 나왔는데 오히려 몸무게는 늘었어요”라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 배경에는 바로 ‘당독소’라는 존재가 있다. 처음에는 당독소가 몸속에 들어와도 큰 문제가 아니지만, 점점 시간이 흐름에 따라 당독소가 먼지 쌓이듯이 몸속에 쌓이기 시작하면 고혈당, 고혈압, 고지혈증 같은 대사 질환을 일으키면서 몸속 여기저기에 고장을 일으킨다. 당뇨 환자 중에는 10년간 혈당 관리를 정말 철저히 했는데 신부전 같은 당뇨합병증이 찾아왔다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 배경에는 고혈당 외에도 당독소 누적이라는 원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독소가 몸에 쌓이면 몸은 탄수화물을 더욱 원하게 된다. 당독소가 식욕 억제 및 공복 호르몬에 덕지덕지 붙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배가 고프지 않은데도 계속 먹게 만들어 다이어트를 실패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몸에서 당독소를 없애는 것부터 우선해야 한다. 그것이 힘들이지 않고 조금만 노력해도 효율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최고의 방법이다. 그러면 몸속의 당독소를 없애고 더 이상 당독소를 만들지 않는 몸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피부 콜라겐에 차곡차곡 쌓여 조직에 침착된 당독소는 오랜 세월에 걸쳐 생성된 것이라 쉽게 없애기가 힘들다. 그렇지만 혈액 속에 흘러 다니는 당독소는 먹는 식단을 바꾸면 어렵지 않게 없앨 수 있다. 2015년 미국 남캘리포니아대학 장수학연구소의 발터 롱고 박사가 생명과학 분야 학술지에 단식모방 다이어트 사례를 보고하면서 이후로 단식이나 단식모방에 대한 효과가 이슈가 되어왔다. 하루 800kcal 이하로 먹으면 굶지 않아도 단식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해서 ‘단식모방 다이어트(FMD)’라고 부른다. 그의 연구는 단백질 10%라는 제한을 두었기 때문에 서양인에 비해 근육량이 적은 동양인에게 적용하기가 곤란한 점이 있었다. 《5일의 기적, 당독소 다이어트》에서는 임상연구를 통해 하루 800kcal, 하루 60g 단백질 섭취라는 원칙으로 일명 ‘한국형 단식모방’ 식단을 제안한다. 당독소를 비롯해 몸속 노폐물을 없애주는 단식 효과는 물론 근손실 없이 체중감량 효과까지 탁월한 ‘당독소 해독 5일 다이어트’를 만날 수 있다. ‘당독소 해독 다이어트’는 저탄수화물 효과를 최대로 내면서도 지방을 잘 태울 수 있는 최적의 다이어트다. 이 책 2장에서는 당독소 해독 식단으로 체중 감량은 물론 질병 관리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임상 사례들을 살펴볼 수 있으며, 3장에서는 하루 800kcal, 하루 60g의 단백질로 식단을 구성하는 당독소 해독 5일 다이어트 프로그램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당독소를 없애는 데 집중하는 이 프로그램을 잘 익히고 실천한다면 다이어트는 물론 여러 가지 질환까지 막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추천평 “죽어라 운동해도 안 빠졌는데 운동 없이도 살이 빠졌어요!” “대학 입학을 앞두고 개인 트레이닝(PT) 지옥훈련에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정말 단 1kg도 안 빠지는 걸 경험하고 황망해하고 있었습니다. 당독소 해독 다이어트를 만나고 운동은 쉬면서 식이요법만 했는데 20일이 지나자 근육은 그대로인 채 체지방만 4.2kg이 빠졌습니다.” _ 20대 초반의 여성, 대학생 ‘정말’ 물만 먹어도 살찌는 사람이 있다! “저는 92kg의 거구였습니다. 아직 30대 중반의 나이였는데도 불구하고 고혈압 진단을 받아서 다이어트는 시급한 일이었습니다. 당독소 해독 다이어트를 만나고 저에게는 그야말로 새로운 인생이 열렸습니다. 6개월 만에 18kg이 빠졌고 내장지방이 150에서 74.5로 줄었습니다.” _ 30대 중반의 남성, 공연예술가 “탄수화물 중독이 이렇게 쉽게 개선될 수 있다니 감동입니다!” “저는 장사를 하기 때문에 하루 종일 서 있곤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리가 자주 붓고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았습니다. 자꾸 살이 찌고 있어서 서 있는 것이 더욱 힘들었는데, 당독소 해독 다이어트로 15일간 7kg를 감량했습니다. 빵을 입에 달고 살았는데, 탄수화물 중독이 사라진 게 참 신기합니다.” _ 40대 초반의 여성, 자영업자적은 노력으로 효과적으로 살을 빼려면 다음 두 가지 조건을 갖춰야 한다.첫째, 몸속에 당이 적어야 한다. 우리 몸은 탄수화물에서 만들어지는 당을 에너지원으로 우선적으로 사용한 다음, 지방을 이용해서 부족한 에너지를 채운다. 에너지원으로 다 못 쓰고 남은 당은 지방으로 전환되니 몸속에 당이 많으면 살이 찔 수밖에 없다. 혈당이 높은 당뇨 환자가 살을 빼기 어려운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둘째, ‘인슐린 민감성’이 높아야 한다. 인슐린은 몸속에 음식물이 들어오면 여기에 반응해 혈액 속의 적정 혈당량(포도당량)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때 반응하는 정도를 ‘인슐린 민감성’이라 한다. 인슐린 민감성이 높으면 혈당 조절이 잘되므로 먹은 만큼 에너지가 만들어지고, 운동을 통해 에너지를 충분히 사용하면 자연스레 몸은 슬림해진다. 이처럼 인슐린 민감성이 높은 사람은 다이어트 효율이 높다. 당독소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는 것처럼 당(탄수화물) 섭취가 많을 때 우리 몸에 쌓이는 독소다. 이름 그대로 독한 물질이다. 학술적인 이름으로는 ‘최종당화산물(AGEs)’이라고 한다. 당화된 단백질 또는 당화된 지질을 뜻하는 말인데, Advanced Glycation Endproducts의 줄인 말이다. 당독소는 당과 아미노산(단백질)이 결합한 것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최종당화산물의 유해성을 감안해서 ‘당독소’라는 이름이 붙었다.당독소의 유해성이 처음 밝혀진 것은 1990년대로, 최근에는 대사 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이슈화되고 있다. 당독소는 처음부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아니지만 서서히 우리 몸에 쌓이면 어느 순간부터 문제를 일으킨다. 뇌는 포도당이 아니면 에너지원으로 쓰지 않는다. 그런데 음식이 공급되지 않아 포도당이 없다면 케톤이 쓰일 수 있다. 케톤이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경우는 기아 상태일 때 뇌의 에너지원으로 쓰이는 것이다. 근육을 움직이는 등 일상생활을 할 때 쓰이는 에너지원은 아니다. 문제는 이런 상태까지 갈 만한 상황이 현대인에게는 좀처럼 없다는 것이다.


해커스 신토익 중급 Reading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 201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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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중급에서 상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익 리딩 교재. 신(新)토익에 추가된 신유형 및 출제 의도를 철저히 분석, 반영하였고, 모든 독해 유형 및 지문에 완벽 대비할 수 있는 유형 연습 + 문제풀이 전략 + 풍부한 실전문제를 수록하였다. 또한 빠른 점수 향상에 필수적인 풍부한 무료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교재 구매 혜택] 온라인 신토익 실전모의고사 무료 제공(Hackers.co.kr) 책의 특징 | 책의 구성 | 신(新)토익 소개 | 토익 시험 팁 | 파트별 문제 형태 및 전략 | 성향별 학습 방법 | 학습 플랜 Grammar Part 5, 6 Section 1 문장 성분 Chapter 01 주어/동사/목적어/보어/수식어 Section 2 동사구 Chapter 02 동사의 형태와 종류 Chapter 03 시제 Chapter 04 능동태/수동태와 가정법 Section 3 준동사구 Chapter 05 to 부정사 Chapter 06 동명사 Chapter 07 분사 Section 4 품사 Chapter 08 명사 Chapter 09 대명사 Chapter 10 형용사 Chapter 11 부사 Chapter 12 전치사 Section 5 접속사와 절 Chapter 13 등위접속사와 상관접속사 Chapter 14 관계절 Chapter 15 부사절 Chapter 16 명사절 Section 6 특수 구문 Chapter 17 비교 · 병치 · 도치 구문 Reading Part 6 Chapter 01 알맞은 문장 고르기 문제 Reading Part 7 Section 1 질문 유형별 공략 Chapter 01 주제/목적 찾기 문제 Chapter 02 육하원칙 문제 Chapter 03 Not/True 문제 Chapter 04 추론 문제 Chapter 05 의도 파악 문제 Chapter 06 문장 위치 찾기 문제 Chapter 07 동의어 찾기 문제 Section 2 지문11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 토익! 토익 리딩의 중급서 <해커스 토익 중급 Reading>과 함께라면 토익 리딩 중급에서 상급으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신(新)토익에 추가된 신유형을 철저하게 분석 및 반영" "12회분의 실전문제를 유형별로 공략" "토익 중급 리딩 4주 완성" "토익 리딩 실력을 탄탄하게 잡아주는 다양한 무료 자료!" 오랜 시간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해커스 토익 중급 Reading≫으로 리딩 실력을 탄탄히 하고 목표 점수를 달성하시기 바랍니다. [교재 구매 혜택] 온라인 신토익 실전모의고사 무료 제공(Hackers.co.kr) 신(新)토익 완벽 반영! <해커스 토익 중급 Reading>만의 특장점! 1. 신(新)토익 대비 신유형 완벽 분석 및 반영 1) 신(新)토익에 추가된 신유형 및 출제 의도 철저히 분석 및 반영 2) Part 6 : 신유형 문제를 쉽게 푸는 유형 연습 및 핵심 전략 제공 3) Part 7 : 모든 독해 유형 및 지문에 완벽 대비할 수 있는 유형 연습 + 문제풀이 전략 + 풍부한 실전문제 수록 4) Part 5 : 파트 5 만점을 위한 기출 문법 포인트 체계적 정리 2. 신(新)토익 READING 핵심 대비 전략 제공 신(新)토익 Reading의 주요 변경 사항과 대비 방법을 정리한 "신(新)토익 READING 핵심 대비 전략' 수록 3. 중급에서 상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최고의 토익 리딩 교재 1) 토익 중급 리딩 문법, 독해, 어휘 4주 완성 2) 12회분의 실전문제를 유형별로 공략 3) 토익 시험에 반드시 나오는 문법 체계적 정리 4) 질문 및 지문 유형별 빠른 독해 전략 제공 5) 토익 기출 어휘 일별 학습 구성 6) 정답/해석을 별책으로 수록하여 학습 편의 극대화 7) 완벽한 복습을 위한 정답 단서 및 중요 어휘 정리 제공 4. 빠른 점수 향상에 필수적인 풍부한 무료 학습 자료 제공 (Hackers.co.kr) 1) 온라인 신토익 실전모의고사 제공 2) 토익 적중예상특강 3) 매일 실전 RC/LC 풀기 4) 해커스 토익 보카 TEST [11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 토익!] 교보문고 TOEIC/TOEFL 베스트셀러 1위(2005~2015년 연간종합베스트)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북라이프 / 강병진 (지은이) / 2020.07.08
14,000원 ⟶ 12,600(10% off)

북라이프소설,일반강병진 (지은이)
제7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돈이 없는데도 집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저자 강병진이 내 집을 찾아다니며 겪었던 모험담을 기록, 정리한 본격 부동산 에세이다. 가진 돈은 1억 남짓, 서울에서 안정적인 경제 생활을 이어 나가려면 그곳이 변방이라도 집은 무조건 in 서울이어야 했던 차가운 현실 속에서 자기 명의의 빌라 한 채를 선택하고 구입하며 겪었던 수많은 갈등과 의심, 위기를 슬플 것 같지만 좀 웃기게 풀어냈다. 2년마다 이사하지 않을 자유를 얻기 위해 대출을 결심하고 은행을 오고 가며 마음 졸이기까지, 적은 예산 안에서 역세권, 투룸, 널찍한 거실, 엘리베이터, 주차 공간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집을 찾기 위해 빌라 관광을 다니기까지, 분양 업자와 협상을 통해 매매가를 1000만 원이나 깎기까지, 빌라 구매에 관한 주위 사람들의 애정 어린 조언 혹은 의심과 싸우며 이겨 내기까지.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를 지극히 현실적인 경험담과 아주 기초적이지만 알아 두면 도움이 될 부동산 팁을 정리해 한 권의 책에 담았다.프롤로그 당신이 그 집을 선택한 이유는 과거에 있다 제1부. 이제는 나 혼자 살아야 했다 제1장. 아니, 저는 집을 나와 혼자 살고 싶다니까요 아버지의 던전 그리고 나의 독립 | 한 가족이 두 집 월세를 내는 선택을 했다 | 내가 은평구를 벗어나지 못한 이유 제2장. 방 한 칸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는 결론 다시 오피스텔을 찾아다닐 줄이야 | 명분 없는 독립에 명분 만들기 | 제대하던 날만큼이나 손꼽아 기다린 첫 독립 | 월세 내는 남자, 월세 받는 여자 영화 속 그 집 1. 속 2DK 연립 주택 제2부.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제3장. 그 집을 산 이유는 과거의 집에 있다 어머니를 위한 내 집을 사기로 결심했다 | 아파트를 사는 건 정말 내 집을 사는 걸까 | 마당이 깊었던 불광동의 어느 단칸방 | 반지하라고 다 같은 반지하는 아니라서 제4장. 신축 빌라 구매는 어차피 지는 싸움 끝나도 끝난 게 아닌 빌라 관광 | 누구도 믿지 못하는 신축 빌라 구매 계약의 세계 | 어머니가 쏘아 올린 예상치 못한 반격 | 아버지의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 제5장. 지금 당장 2억이 생긴다면 대출금부터 갚고 싶다 왜 빌라 구입 대출은 아파트 구입 대출보다 까다로울까 | 내 통장에 처음으로 1억 넘는 돈이 찍혔다 | 작은 집이라도 내 집이 생기면 일어나는 일 영화 속 그 집 2. 속 화장실 없는 단칸방 제3부. 서울에서 2년마다 이사하지 않을 자유 제6장. 내 집이 생기자 내 삶도 바뀌었다 나이 일흔에 시작된 어머니의 첫 싱글 라이프 | 요리하는 40대 남자? 그게 바로 접니다 | 서울을 벗어난다면 어디에서 살 수 있을까 제7장. 당신이 바라는 집은 어떤 집인가요 아파트보다 다세대 주택이 좋았던 이유 | 서울을 좋아하는 부산 태생의 김해 남자 | 발목을 올려다보는 창과 숲을 내려다보는 창| 집, 그저 잠시 머무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닌 곳 영화 속 그 집 3. 속 그림이 걸린 집 에필로그 의지와 욕망, 그 사이 어딘가에서의 기록“누군가가 나를 이 집에서 내보내는 일이 없을 거란 ‘안심’이 필요했다.” “자본주의의 풍랑 속 표류를 끝내고 겨우 붙들 집 한 칸을 마련하는 눈물겨운 분투기.” - 김하나,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저자 “집을 사는 문제로 결국 사는 문제를 이야기하는 책.” - 김혼비, 《우아하고 호쾌한 여자 축구》 저자 “실용서이면서 에세이인 책. 이율배반적인 근사한 독서다.” - 김도훈,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저자 제7회 카카오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대상 수상작.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는 돈이 없는데도 집을 살 수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저자 강병진이 내 집을 찾아다니며 겪었던 모험담을 기록, 정리한 본격 부동산 에세이다. 가진 돈은 1억 남짓, 서울에서 안정적인 경제 생활을 이어 나가려면 그곳이 변방이라도 집은 무조건 in 서울이어야 했던 차가운 현실 속에서 자기 명의의 빌라 한 채를 선택하고 구입하며 겪었던 수많은 갈등과 의심, 위기를 슬플 것 같지만 좀 웃기게 풀어냈다. 2년마다 이사하지 않을 자유를 얻기 위해 대출을 결심하고 은행을 오고 가며 마음 졸이기까지, 적은 예산 안에서 역세권, 투룸, 널찍한 거실, 엘리베이터, 주차 공간 등의 조건에 부합하는 집을 찾기 위해 빌라 관광을 다니기까지, 분양 업자와 협상을 통해 매매가를 1000만 원이나 깎기까지, 빌라 구매에 관한 주위 사람들의 애정 어린 조언 혹은 의심과 싸우며 이겨 내기까지. 직접 겪어 보지 않으면 모를 지극히 현실적인 경험담과 아주 기초적이지만 알아 두면 도움이 될 부동산 팁을 정리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불안정한 주거로 오늘도 힘겨운 900만 에코 세대 대공감! 작지만 안전한 내 집 찾기 프로젝트 저자가 자신의 이야기를 ‘표류기’이자 ‘모험’으로 규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돈이 많으면 집을 사는 건 쉬운 일이다. 하지만 돈이 없는 데도 집을 사야 하는 상황이라면 고민할 것도 고통받을 것도 많아질 수밖에 없다. 누군가는 ‘빌라 하나 사는 게 뭐 그리 힘든 일이냐.’라고 반문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저자는 10년간 열심히 모은 돈과 가족이 지켜 온 전 재산에 은행에서 대출받은 돈까지, 모두 짜내 살 집을 사야 하는 사람의 입장은 다르다 못해 간절하다고 말한다. 큰 액수의 대출을 받아 아파트 한 채를 사는 것만큼, 빌라를 사는 일 또한 누군가에게는 일생일대를 뒤흔드는 엄청난 사건이기 때문이다. 또한 대한민국에서 집은 어떤 의미인가. 주거 공간이란 개념을 넘어 재산이자 부의 상징이 되어 버린 지 이미 오래다. 그러다 보니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보다 상대적으로 투자 가치가 적은 연립 주택, 다세대 주택 등을 구매하는 것에 상당히 부정적이고 또 조심스럽다. 빌라를 사고도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 지인들은 내 집을 어떻게 생각할까? 혹시 내가 호구가 되는 것은 아닐까? 인생 대부분의 일이 그러하듯 신축 빌라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역시 자신의 편은 아무도 없었다고 말하는 저자는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호구가 되더라도 ‘만만한 호구’는 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불안과 두려움을 가라앉히고 남들이 여간해선 사지 않는 빌라를 사기 위해 백방으로 뛰며 노력했다. 빌라는 꿈이 아닌 그 자체로 현실이었으니까. 나만의 공간을 갖고 싶다는 자유, 더는 이사하지 않아도 된다는 안심 사이에서 저자가 내 집 마련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독립이었다. 계약 만료까지는 5개월 남짓. 어머니와 함께 살 반전세 집을 다시 구하느냐, 독립에 대한 꿈을 펼치느냐를 고민하던 중 후자를 선택하게 된 것이다. 화려한 싱글 생활을 원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혼자만의 공간이 간절하게 필요한 나이였기 때문이다. 물론 독립하고 싶은 이유는 차고 넘쳐도 무엇보다 그에게는 돈이 없었고, 평생을 이사만 다니며 살아온 일흔이 넘은 어머니에게 아직 보금자리가 없다는 것 역시 큰 걱정거리였다. 저자 강병진에게 ‘자유’가 간절했던 만큼, 그의 어머니에게는 누군가가 더는 자신을 내보내는 일이 없을 거란 ‘안심’이 필요했다. 나만의 공간을 구할 것, 그리고 어머니가 안심할 수 있는 공간을 구할 것. 어머니가 어디에라도 발붙이고 편히 살 수 있다면 자신이 이사 다니는 것쯤이야 괜찮았다. 그렇게 그는 월세로 오피스텔을 얻어 독립을 했고, 대출 계약으로 어머니가 실제로 거주하게 될 곳이자, 나중에 자신이 살거나 혹은 팔게 될지도 모를 여러 경우의 수를 대비해 ‘신축 빌라’를 구매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이 과정에서 아파트 구입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독립을 포기하고 오피스텔 월세를 아껴 몇억 단위의 대출을 받아 아파트에 살면서 대출금을 갚고 이자를 내고 있다면, 그 이자가 얼마이든 아파트라는 큰 재산이 남았을 테니 이야기는 달라졌을까. 하지만 대출의 덫에서 탈출할 때까지, 대출에 발목이 잡혀 해 보고 싶은 걸 보류하고 포기하며 살고 싶지는 않았다. 그렇게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해서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를 사는 대신 적당한 수준의 ‘주담대’(주택담보대출)로 ‘편세권’(편의점과 역세권을 합친 합성어)의 작은 빌라 하나를 구입하며, 그는 이사하지 않을 자유와 조금은 여유로운 삶을 누리기로 한다. 경기 불황과 저성장으로 힘겨운 에코 세대 자기만의 집에서 온전한 나로 살기 위한 선택 《생애최초주택구입 표류기》에는 사고 싶은 집이 아닌, 살고 싶은 집을 찾아 떠난 내 집 마련에 관한 에코 세대의 진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에코 세대는 베이비붐 세대가 제2의 출생 붐이라는 메아리를 만들었다 하여 그들의 자녀를 부르는 말이다. 생애 주기에 따라 주택 시장의 중심 수요층이 베이비붐 세대에서 에코 세대로 옮겨 가고 있지만, 천정부지로 치솟은 집값과 취업난, 경제난으로 그들은 자신들의 부모처럼 집을 살 여력조차 없는 게 현실이다. 에코 세대의 또 다른 이름이 n포 세대가 된 것처럼, 에코 세대인 그가 늦게까지 독립하지 못한 것도, 어머니에게 안정된 보금자리를 만들어 드리지 못한 것도 사실은 ‘보류’의 문제였다. 부동산의 세계는 돈이 돈을 버는 구조다. 그걸 잘 알면서도 일찍부터 준비하지 못한 것은 무엇보다 집을 살 돈이 없었고 대출에 엮이는 게 무섭고 싫었으며 2년마다 이사 다니는 게 귀찮아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단념했기 때문이다. 서점에는 수많은 부동산 관련 책이 있다. 그 가운데 방 두 칸짜리 빌라를, 투자도 아닌 실거주를 위한 대상으로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책은 없다. 그런 부분에서 아쉽게도 이 책은 ‘과연 빌라가 돈을 벌어다 줄 것인가.’를 고민하는 사람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1~2인 가구와 아파트를 포기하고 중소형 주택을 선택하는 가구가 점차 늘어나는 지금 추세에 집중해 본다면, 분명 저자처럼 주거에 대한 고민으로 밤잠 이루지 못하는 이가 많다는 이야기다. 집 매매에 대한 개념조차 없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봐야 할지 모르겠고, 계약 기간이 끝날 때마다 전전긍긍하며 서울을 헤매는 떠돌이 생활이 싫고, 당장 서울 하늘 아래에서 따듯한 밥 한 끼 지어 먹고, 포근한 이부자리를 펼쳐 누울 수 있는 보금자리가 간절한 누군가에게 이 책은 ‘내 집 마련’을 위한 조금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팁은 물론이고 분명 공감과 위로까지 전하게 될 것이다. “조금이라도 일찍 고민을 시작한다면 나와 내 어머니가 그토록 바랐던 자유와 안심을 조금 일찍 찾을 수 있지 않을까요.” 그의 말처럼 이 책이 많은 사람에게 그런 고민의 시작이 되길 바란다.2019년 7월에도 재산세 고지세를 받았다. 1년 후 부과된 세금은 9월 세금과 합쳐 총 21만 840원이었다. 1년 사이 약 1만 원의 재산세가 늘었다는 건, 그만큼 공시 지가도 상승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재산세 규모를 보면 알겠듯이 내가 가진 재산이란 공시 지가를 논할 만큼 대단한 게 아니다. 서울시 은평구 구산동에 위치한 방 두 칸에 화장실 하나 그리고 거실이 딸린 작은 빌라일 뿐이다. “그럼 이제 자기도 기득권인 거야.” 재산세 고지서가 처음 날아왔을 때, 여자 친구는 이렇게 말했다. 그 말에 피식 웃었다. 그도 나도 내 재산에 ‘기득권’이란 말을 붙이는 게 자조적인 유머라는 걸 알고 있다. 그래도 재산은 재산이라고 (혼자) 생각한다.- 프롤로그, ‘당신이 그 집을 선택한 이유는 과거에 있다’ 중에서 조금 늦게 취업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연봉이 그리 높지 않더라도 10년의 직장 생활에 착실히 저축까지 했다면 자가 주택을 꿈꿀 수 있는 최소한의 밑천은 갖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월세를 내고 사는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뻔했다. 돈이 없었다. 모아 놓은 돈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어머니와 함께 사는 집의 보증금으로 보탰기 때문이다. 나에게 남은 돈은 2000만 원가량으로 월셋집 보증금 정도만 낼 수 있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에서 독립을 결정하기보다 어머니와 함께 한집에 살면서 불필요한 소비를 최소화해 더 많은 돈을 모으려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미래에 쌓일 돈보다 당장의 편안함이 시급했다.- 제1장, ‘아니, 저는 집을 나와 혼자 살고 싶다니까요’ 중에서 여자 친구와 나는 긴 시간을 함께하면서 서로의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많이 발견해 왔다. 나의 독립은 우리의 다른 점 또 하나를 발견한 계기였다. 돌이켜 보니 우리는 ‘집’을 대하는 태도가 전혀 달랐다. 나는 어딘가에서 좋은 동네와 좋은 집을 보면 막연하게 한 번 ‘살고 싶다’라고 생각하지만, 그는 ‘사고 싶다’라고 생각한다. 다시 말해 나에게 집이란 그리 현실적이지 못한 대상이다. 그냥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내 집이다. 그런 나와 달리 J에게 집은 주거 공간이자 재화이고 동시에 미래의 삶이다. 어쩌다 보니 이렇게 정반대인 월세 내는 남자와 월세 받는 여자가 사귀고 있다. - 제2장, ‘방 한 칸으로는 행복할 수 없다는 결론’ 중에서


대도시의 사랑법
창비 / 박상영 (지은이) / 2019.06.28
15,000원 ⟶ 13,500(10% off)

창비소설,일반박상영 (지은이)
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고, 한권의 소설집()이 일약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한 박상영의 연작소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을 비롯해 발표와 동시에 화제가 됐던 4편의 중단편을 모은 연작소설이자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으로,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때로는 밀도 높게 성찰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책을 묶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개작을 거친바, "모두 같은 존재인 동시에 모두 다른 존재"('작가의 말')인 30대 초반의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 나가는 과정이 놀랍도록 흥미롭고 깊이 있게 펼쳐진다. 여름의 도시 풍경과 한데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읽다 마는 일을 결코 할 수 없는'(김하나 추천사) 빼어난 소설이다. 그것을 방증하듯 출간 전에 이미 영국 Tilted Axis Press와 번역 출간 계약이 이루어졌다. 번역으로 한강 작가와 함께 2016년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데보라 스미스의 큰 관심으로, 한국소설로는 이례적인 일을 맞았다.재희 우럭 한점 우주의 맛 대도시의 사랑법 늦은 우기의 바캉스 해설_강지희 작가의 말 수록작품 발표지면여름밤, 나의 아름다운 도시, 어쩌면 너 때문에 젊은 소설의 첨단, 박상영 신작 소설 2019년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고, 한권의 소설집(『알려지지 않은 예술가의 눈물과 자이툰 파스타』)이 일약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한 박상영의 연작소설 『대도시의 사랑법』이 출간되었다. 젊은작가상 대상 수상작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을 비롯해 발표와 동시에 화제가 됐던 4편의 중단편을 모은 연작소설이자 작가의 두번째 소설집으로, 청춘의 사랑과 이별의 행로를 때로는 유머러스하고 경쾌하게 그려내고, 때로는 밀도 높게 성찰하는 아름다운 작품들이다. 책을 묶는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개작을 거친바, “모두 같은 존재인 동시에 모두 다른 존재”(‘작가의 말’)인 30대 초반의 작가 ‘영’이 좌충우돌하며 삶과 사랑을 배워 나가는 과정이 놀랍도록 흥미롭고 깊이 있게 펼쳐진다. 여름의 도시 풍경과 한데 어우러져 강한 인상을 남기는, ‘읽다 마는 일을 결코 할 수 없는’(김하나 추천사) 빼어난 소설이다. 그것을 방증하듯 출간 전에 이미 영국 Tilted Axis Press와 번역 출간 계약이 이루어졌다. 『채식주의자』 번역으로 한강 작가와 함께 2016년 맨부커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데보라 스미스의 큰 관심으로, 한국소설로는 이례적인 일을 맞았다. “그러니까 사실 나, 네가 엄청 필요해” 이토록 활달하고 사랑스러운 소설을 만나는 반가움 「재희」에서 게이 남성인 주인공은 대학 동기인 재희라는 여성과 동거한다. “정조 관념이 희박”한 ‘나’와 재희는 만난 남자들에 대해 수다를 떨고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면서 가깝게 지내다가 재희가 스토커 남자에게 위협받은 사건을 계기로 같이 살게 된다. 둘은 재희의 임신중절수술, 그리고 ‘나’의 연인의 죽음과 작가 등단 등 20대의 큰 사건들을 함께한다. 두 사람의 파란만장한 청춘기와 재희가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무척 유머러스하고 흡인력 높게 전개되며, 찡한 결말이 자못 큰 여운을 남긴다. 「우럭 한점 우주의 맛」은 “이 소설집에서 가장 길고 또 압도적으로 아름다운” 작품이라는 평가(강지희 해설)에 값하는 수작 중편이다. 말기 암 투병 중인 엄마를 간병하면서 지내는 화자 ‘영’은 5년 전에 뜨겁게 사랑했던 형의 편지를 받고 다시 마음이 요동치며 과거를 떠올린다. 철학 강좌에서 만나 연애에 이르렀지만 화자에게 그는 알면 알수록 불가사의한 인물로 다가온다. 학생운동을 한 과거에 여전히 사로잡힌 채 화자를 미국을 좋아한다며 꾸짖고, 아직도 정부가 자신을 감시한다는 의심을 거두지 못하는 그는 자신이 게이임에도 ‘동성애’라는 ‘악습’을 끝내 받아들이지 못하는 별난 사람이다. 이 소설 역시 곳곳에 유머 코드가 가득한데, 작가는 그에 만족하지 않고서 끝없이 자기소개서를 쓰는 별 볼 일 없는 청년의 일상은 물론 엄마라는 존재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성찰에 이르는 주인공의 궤적을 ‘압도적으로 아름답게’ 펼쳐낸다. 표제작 「대도시의 사랑법」과 「늦은 우기의 바캉스」는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작품이다. 「대도시의 사랑법」의 주인공은 클럽에서 진탕 취하는 일이 다반사고, 팔리지도 않는 연극 프로그램북을 파는 일을 하며, “쓰레기 같은 글”을 끼적이면서 지내는 인물로, 파트너의 부주의함으로 HIV에 감염된 비밀을 지니고 있다. 클럽 바텐더 규호와 서로 애정을 느끼던 끝에 그는 이 사실을 고백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너”라는 규호의 반응으로 연애가 시작된다. 단란하기도 하고 권태롭기도 한 오랜 연애는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로 갑작스레 변곡점을 맞이한다. 「늦은 우기의 바캉스」는 홀로 방콕에 가게 된 화자의 이야기이다. 규호와 방콕에서 함께한 찬란했던 한때를 곳곳에서 떠올리는 화자의 발걸음이 중심을 이루는 이 소설은 함께 실린 여타 소설과 다르게 유독 웃음기를 거두고서 상실과 고독의 정서에 집중하는 작품으로, 결말부의 짧은 고백이 강렬한 여운을 남기면서 이 연작소설들의 대미를 장식한다. “그를 안고 있는 동안은 세상 모든 것을 다 가진 것 같았는데” 퀴어소설의 진화 혹은 한국소설의 성과 한국문학에서 퀴어소설은 이미 중요한 주제가 되었다. 그중에서도 박상영은 성에 있어 가볍게 보일 수 있는 면모를 오히려 작품의 매력으로 끌어올리는 한편 그 안에 녹록지 않은 사유를 담아냄으로써 단연 주목받는 젊은 작가로 단숨에 자리 잡았다. 박상영의 소설을 퀴어서사라는 독법 안에서만 읽어내는 것은, 청년세대의 삶을 직핍하고, 사랑과 상실, 삶과 죽음에 대해 깊이 성찰하며, 개인의 감정에서 비롯해 우리 사회의 정동에 시야가 가닿는 경륜까지 그가 지닌 이 모든 미덕을 충분히 살피지 못하는 일이 될 수 있다. 그러나 그와 정반대로 박상영의 소설에 대해 ‘보편적인’ 이야기라고 굳이 일컫는 일 또한 우리 문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한하는 일인지 모른다. 그렇다면 박상영의 소설은 그저 박상영의 소설이라고 말하면 어떨까. 박상영의 소설이 있다면 “아프고 취하고 울고 있어도 괜찮”다고, “사랑의 생존을 한번 더 믿을 수 있”다고(김금희 추천사) 생각하는 사람은 더욱 가파르게 많아질 것이다.언젠가 내가 냉동 블루베리를 맛있게 먹는 걸 본 이후로 재희는 마트에서 장을 볼 때마다 벌크 사이즈의 미국산 냉동 블루베리를 사다 냉동실에 넣어놓곤 했다. 나는 보답처럼 재희가 좋아하는 말보로 레드를 사서 냉동실 블루베리의 옆자리에 올려놓았다. 재희는 새 담배를 꺼내 피울 때마다 입술이 시원해서 좋다고 했다. (「재희」) 그렇게 한참 동안 의미 없는 메시지를 주고받다보면 갑자기 바람 빠진 풍선처럼 모든 게 다 부질없어지곤 했는데, 그가 나에게 (어떤 의미에서든) 관심이 있는 게 아니라 단지 벽에 대고서라도 무슨 얘기든 털어놓고 싶을 만큼 외로운 사람에 불과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나는 그런 외로운 마음의 온도를, 냄새를 너무 잘 알고 있었다.그때의 내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으니까. (「우럭 한점 우주의 맛」) ─더 투명한 쪽이 광어입니다.─네?─둘 중에 살점이 더 투명한 쪽이 광어다, 생각하면 구별하기 쉬울 거예요. 더 쫄깃한 쪽이 우럭.─그럼 오늘부터 저를 우럭이라고 부르세요. 쫄깃하게.술 취한 나는 인간도 아니다, 방금 무슨 말을 내뱉은 거야, 정말 돌았군, 하는 생각을 하는 와중에 남자가 또 진지한 얼굴로 대답했다.─아니요, 광어라고 부르겠습니다. 속이 다 보이거든요. (「우럭 한점 우주의 맛」)


호텔 창문
은행나무 / 편혜영, 김금희, 김사과, 김혜진, 이주란, 조남주, 최은미 (지은이) / 2019.11.08
12,000원 ⟶ 10,800(10% off)

은행나무소설,일반편혜영, 김금희, 김사과, 김혜진, 이주란, 조남주, 최은미 (지은이)
소설가 김유정을 기리며 지난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중, 단편소설을 대상으로 뛰어난 작품을 선별해 시상해온 김유정문학상의 2019 올해 수상작은 편혜영의 '호텔 창문'이 선정되었다. '호텔 창문'은 죄의식이라는 화두 아래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한 치밀한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그밖에 6명의 여성작가의 작품들로만 꾸려지게 된 수상후보작들을 통해 현재 우리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흐름을 문학적으로 짚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심사평 007 수상소감 011 /수상작/ 편혜영 - 호텔 창문 015 /수상 후보작/ 김금희 - 기괴의 탄생 037 김사과 -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071 김혜진 - 자정 무렵 103 이주란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127 조남주 - 여자아이는 자라서 161 최은미 - 보내는 이 1892019년을 결산하는 최고의 단편!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 편혜영 〈호텔 창문〉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한 섬세하고 치밀한 성찰! 2019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 편혜영 《호텔 창문》 출간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한 치밀한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심사위원단의 격찬을 받은 작가 편혜영의 〈호텔 창문〉을 표제작으로 한 2019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젊은 평론가들의 예심을 통해 스무 편의 중·단편소설들이 본심에 올랐고, 소설가 오정희, 전상국과 문학평론가 김동식 세 명의 본심 심사위원의 치열한 논의 끝에 2019 제13회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으로 편혜영의 소설 〈호텔 창문〉이 선정되었다. 그밖에 6명의 여성작가(김금희 김사과 김혜진 이주란 조남주 최은미)의 작품들로 꾸려진 6편의 수상후보작들을 통해 현재 우리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흐름을 문학적으로 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축도(縮圖), 죄 있음과 죄 없음 사이 그 내밀한 비극에 관한 소묘 수상작 편혜영의 〈호텔 창문〉은 죄의식에 대한 작품이다. 보다 정확하게 말해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한 치밀한 성찰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난 일, 본인도 손쓸 수 없는, 어쩌지 못하는 운명의 부조리에 걸려든 불행. 누구의 잘못도 없이 한 사람의 죽음만을 남긴 사건. 그 불행의 유산인 죄의식을 안게 된 한 인간을 소개한 편혜영은 우리 사회가 이 원인 없이 발생한 죄의식의 문법 속에 세계를 해석하고 인간을 판단하려 드는 사고의 틀에 대해 말한다. 삶의 어둠과 빛이 아직 구분되지 않을 때 무조건적으로 내려 받게 된 죄의식. 그 없는 죄의 부채감을 삶의 한편에 지고 살아가는 한 인간의 모습에서, 알지 못하고 손쓰지 못한 그 운명이 남긴 죄의식에 관해 편혜영은 소설의 서사를 빌려 우직하고 아프게 재현해놓았다. 네가 누구 덕에 산 줄 알아야 한다 형편상 큰집에 더부살이를 하게 된 주인공 운오는 군식구 취급했던 사촌형과 친구 무리를 따라 나선다. 그는 그들의 주변을 필사적으로 맴돌았다. 따돌림 당할까봐 혹은 버려질까봐. 형들은 늘 운오를 가리키며 말했다. “이 새끼 버리고 갈까?” 그날이었다. 아무런 증후 없는 일상의 어느 날. 예정되어 있는 것처럼 불행이 찾아온 날. 처음에는 강물에 발만 담갔다. 이내 천천히 물속으로 들어갔고 조금씩 물을 밀고 나아갔다. 그러다 갑자기 발이 허공으로 떠올랐다. 물이 무겁게 그를 내리눌렀지만 사지를 내저어 간신히 바위를 밟았다. 우여곡절 물에서 간신히 빠져나온 운오는 두려움과 안도감이 동시에 밀려왔다. 단지 물에 빠졌고 물에서 빠져나왔을 뿐인데, 세상은 목숨을 건진 그에게 죄를 씌웠다. 강물에 빠져 허우적댈 때 바위를 딛고 물에서 나왔으나 디딘 게 바위가 아니라 사촌형이었던 것. 그 후 많은 것이 달라졌다. 사촌형은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죽을래?” 눈을 치켜뜨고 입술을 비죽거리며 허공으로 주먹을 날려댔다. “얹혀사는 주제에” “까불면 물에 빠뜨려버리겠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다. 그런 형이 그를 살리고 대신 물에 잠겼다. 자라면서 큰어어머니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운오에게 죄를 상기시켰다. 죄의식에 물을 주어 자라게 했다. “너는 참 복이 많구나.” “네가 누구 덕에 산 줄 알아야 한다.” 실수인 척 운오를 형의 이름으로 부르기도 했다. 자기를 죽일 줄 알았던 형이 자신을 살린 사실은 그의 죄의식의 자양분으로 거름했다. 그는 형의 삶을 대신해 열심히 살아야만 했고 형의 부재에 대한 모든 책임을 온전히 떠안아야 했다. 그의 삶은 없었다. 오늘은 열아홉 번째 형의 기일이다. 그는 제사에 반드시 참석해야 하고 제사상에 올라가야 하는 제수(第需)나 다름없다. 그는 오늘 제사에 갈 마음이 없다. 고향이라 부르는 동네 곳곳을 어슬렁거리다 우연히 형의 친구를 만난다. 나쁜 기억을 공유했던 사람. 형의 친구 무리 중 한 명. 하지만 이제 시간은 많이 흘렀고, 형의 죽음과 얽힌 죄책감 같은 게 없는 사람이라 부럽기까지 하다. 그에게서 수도관 보온재 공장의 화재 이야기를 듣게 된다. 공식적인 화재 원인은 자연발화로 판명이 되었지만, 형의 친구는 공장에서 해고되었다는 것. 자연발화인지 자신의 실수로 인한 실화였는지, 사장에 대한 반감으로 비롯한 방화였는지, 자신도 알 수 없다고 토로한다. 때마침 동네 시장 근처 호텔에서 불이 난다. 호텔이 화마에 휩싸이는 모습을 보며, 운오는 형의 죽음에 대한 죄의식이 뒤덮어간 자신의 삶과 다르지 않음을 생각한다. 현재 우리 사회를 관통하는 중요한 문학적 흐름, 6편의 수상후보작 함께 실린 6편의 수상후보작 역시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문학으로 이를 돌파해내는 작품들이다. 사랑 앞에서 벌어지는 비합리적 선택을 위로하는 동시에 질타하고 싶어 하는 우리의 굴절된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낸 김금희의 <기괴의 탄생>, 예술가와 보헤미안이라는 낭만주의적 소재를 자본주의적 현재의 시공간 안에서 기묘하게 비틀어보는 김사과의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퀴어 커플이 겪는 ‘인정받음’의 메커니즘 속에 발생하는 껄끄러운 삶의 질감을 예리하게 포착해낸 김혜진의 <자정 무렵>이 후보작 리스트에 올랐다. 한편 이주란의 <한 사람을 위한 마음>은 비극 이후의 삶이 어떻게 가능한지를 질문하며 할머니, 이모, 아이로 이루어진 대안적인 공동체를 조명한다. 조남주의 <여자아이는 자라서>는 학내 성추행을 둘러싼 여러 층위의 고민을 다루면서, 할머니 세대에서 어머니 세대로 다시 자녀의 세대로 이어지는 이해와 여성 연대의 가능성을 타진해보는 작품이며, 두 기혼 여성간의 퀴어한 감정의 결을 짚으며 그동안 무성적 존재로 여겨진 ‘어머니’를 재발견하게 하는 최은미의 <보내는 이> 역시 세대를 확장하고 교차하며 문학적 순간들을 다루는 주목할 만한 수작이다. ◆ 심사평 수상작 〈호텔 창문〉은 죄의식이라는 화두를 던지고 있는 작품,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한 치밀한 성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설에 등장하는 형과 주인공 운오의 관계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축도(縮圖)에 해당한다. 형은 죄를 많이 지었지만 죄의식 없이 살았고 죄 없이 죽었다. 반면에 운오의 경우 죄를 확정할 수 없는 상태에서 죄의식이 먼저 주어졌다. 큰집에 얹혀산다는 상황이 죄가 되건 아니건 상관없이 운오는 죄의식부터 강요받았다. 죄가 있다면 찾아야 하고 죄가 없다면 만들어야 하는 것이 운오의 삶이었다. 죄의식의 위계적인 강요와 수용을 통해서 형과 운오는 친족이라는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었던 셈이다. 죄로 확정 지을 수 없는 것들을 죄로 규정하고, 그러기 위해서 과도한 죄의식을 타인에게 부여하고, 그리고 죄 없는 죄의식의 존재를 만들어내는 과정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에서 내밀하게 작동하고 있는 원리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호텔 창문〉이 보여주고 있다. 이 지점에 이른다면, 소설 〈호텔 창문〉에 눈길이 오래 머물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어느 정도 해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죄 없는 죄의식에 대해 섬세한 성찰을 보여준 작가에게, 고마움과 함께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 ― 오정희(소설가), 전상국(소설가), 김동식(문학평론가)강변에서는 노래 대회가 펼쳐지고 있었다.


철학, 장애를 논하다
그린비 / 크리스트야냐 크리스티안센, 시모 베마스, 톰 셰익스피어 (엮은이), 김도현 (옮긴이) / 2020.01.09
29,000원 ⟶ 27,550(5% off)

그린비소설,일반크리스트야냐 크리스티안센, 시모 베마스, 톰 셰익스피어 (엮은이), 김도현 (옮긴이)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국적을 지닌 학자들이 모여, 철학이라는 이름을 걸고, 철학 전반의 시야에서 장애를 다룬 최초의 책이다. 이 책은 형이상학, 정치철학, 윤리학이라는 철학의 세 가지 주요 분과를 기반으로 하여 ‘철학적 이슈’로서의 장애에 초점을 맞춘다. 모리스 메를로-퐁티와 존 롤스에서부터 악셀 호네트와 조르조 아감벤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에게도 낯익은 현대 철학자들의 이론 및 개념을 통해 장애에 대한 논의가 펼쳐진다. 장애와 관련된 제도, 정책, 관행의 도덕적 본질, 그리고 그것들이 장애인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분석함으로써 우리에게 더욱 풍부한 논점을 제공하는 이 책은 장애운동가들뿐만 아니라 장애학이나 응용철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뒤늦게 찾아온 소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책머리에 서장. 장애학과 철학의 피할 수 없는 동맹: 시모 베마스·크리스트야나 크리스티안센·톰 셰익스피어 제1부 _ 형이상학 1장. 사회정의와 장애: 스티븐 스미스 서론 | 의료적 모델의 재해석 | 사회적 모델의 재해석 | 재능으로 간주되는 손상? | 정체성과 인간의 행위주체성 | 결론: 자아성, 장애, 사회정의 2장. 장애의 정의들: 스티븐 에드워즈 서론 | 네 가지 견해 | 맺음말 3장. 장애와 손상의 존재론: 시모 베마스·페카 메켈레 서론 | 신체를 위한 그리고 신체에 대한 탈근대적 성전(聖戰) | 세계의 고유한 특징과 관찰자-상대적인 특징 | 손상: 원초적 사실인가 제도적 사실인가? | ‘사회적 손상’의 구성 | 존재론과 장애정치 4장. 장애와 사고하는 몸: 재키 리치 스컬리 윤리학과 몸 | 사고하는 몸 | 상황을 파악하기 | 전언어적·비개념적 내용 | 신체도식 | 신경과학에서의 체현된 마음 | 체현된 언어 | 이례적인 몸의 위상 제2부 _ 정치철학 5장. 인격과 장애인의 사회적 통합: 헤이키 이케헤이모 서론 | 인격: 그것은 무엇이며, 왜 우리는 그것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 대인관계론적 인격, 인정, ‘우리’라는 것의 본질 | 정신적 인격의 요구에 대한 적절한 반응으로서의 인정적 태도 | 인격과 장애 | 사회적 배제에 대한 해결책으로서의 사회적 통합: 우리는 무엇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가? | 맺음말 6장. 장애와 자유: 리처드 헐 7장. 장애, 재능 부재, 분배적 정의: 제롬 비켄바흐 서론 | 토니의 통찰에 놓여 있는 배경 | 사회정의는 무엇보다 평등에 관한 것이다 | 장애적 비평 | 한 가지 문제 | 손상과 재능 부재를 구별하기 | 인구학적 요소로서의 장애: 차이의 공고화 | 결론: 이것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해 주는가? 8장. 젠더, 장애, 개인적 정체성: 투이야 타칼라 중심적 기준에 맞서 | 신체적 특징이 신체적으로 불리한 위치를 야기하다 | 차별이 단결을 야기하다 | 외부적 억압으로부터 내부적이고 외부적인 억압으로 | 희생자적 위치 | 결론적 단상 제3부 _ 윤리학 9장. 인공와우, 언어권, ‘열려 있는 미래’론: 패트릭 셰르밋 서론 | 소아 인공와우 이식에 대한 윤리적 논쟁 | ‘열려 있는 미래’론과 농아동의 미래라는 문제 | ‘열려 있는 미래’론과 언어권 | 맺음말 10장. ‘농배아’ 선택의 도덕적 경합성: 마티 헤이리 서론 | 생식 및 진단 기술과 그 활용 | 사례, 선택지, 입장 | 의료적 관점에 대한 도덕적 논거 | 사회적 관점에 대한 도덕적 논거 | 법적 허용에 대한 논거 | 상황의 불안정성 | 의료적 관점에 대한 도덕적 논거의 재고찰 | 사회적 관점에 대한 도덕적 논거의 재고찰 | 비지시적 절충을 향하여 | 비지시적 절충 11장. 장애 관련 법률의 형성에서 의료 전문가의 역할: 린지 브라운 서론 | 판례 | 판례 탐구를 위한 이론적 틀 | 장애인의 삶의 질에 대한 의사들의 견해 | 판례법 분석: 네 가지 핵심 테마 | 결론 12장. 다운증후군에 대한 산전 선별검사: 베르게 솔베르그 서론 | 자율성: 선별검사에 대한 주된 논변 | 은폐될 수 없는 의제: 설명을 개선하기 | 선별검사에 반대하는 논변들 | 인정투쟁 | 무엇을 없애고 있는가: 태아, 부담, 아니면 정체성? | 으뜸패로서의 자율성 | 윤리학과 선별검사: 장애라기보다는 임신에 관한 문제? | 선별검사, 해야 하는가 하지 말아야 하는가? 13장. 생명정치와 벌거벗은 생명: 도나 리브 서론 | 생명정치: 호모 사케르의 형상 | 장애의 정의 | 산전 진단 | 심각한 정신적 고통을 지닌 사람들의 강제 구금 | 낯선 이들과의 상호작용 | 논의 | 결론 옮긴이 후기 참고문헌 | 찾아보기 | 필자 소개 장애란 무엇이며 누가 장애인인가? 철학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사유하다 “장애학과 철학 모두에서 환영할 만한 작품!” -『계간 장애학』(Disability Studies Quarterly) “철학, 생명윤리, 사회과학, 법학, 장애학, 특수교육 분과의 학자들에게서 새로운 통찰을 얻을 수 있는 풍성한 책.” -『의학 윤리 저널』(Journal of Medical Ethics) ‘철학’의 시각에서 장애를 다룬 최초의 단행본! 68혁명 이후 신사회운동의 부상이라는 흐름 속에서 본격화된 장애인 대중운동, 그리고 이러한 대중운동이 동력이 되어 영어권 국가들에서 ‘장애학’(disability studies)이 본격적으로 등장한 것은 1980년대라고 할 수 있다. 장애학은 기본적으로 다양한 분과 학문들을 아우르고 횡단하는 학제적 연구 분야이며, 이와 같은 학제적 성격은 현재 점점 더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장애 모델을 정립한 영국의 장애학에서 사회학이나 사회정책학의 영향력이 강했던 반면, 미국에서는 문학, 사회심리학, 교육학 등이 장애학의 발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즉 장애학의 성립 과정에서 철학은 상대적으로 적극적인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어떤 면에서는 방관자적 위치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물론 흔히 이야기되는 것처럼 철학이 하나의 세계관이고 입장이라면, 장애학을 실천해 왔던 활동가들은 언제나 일정한 철학적 입장을 표명해 왔다고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철학이라는 명시적 타이틀을 달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장애학과 연동해 이루어지는 모든 사유와 글쓰기 작업은 그 자체로 일정한 철학적 ‘효과’를 발생시켜 왔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장애학이 발전해 오는 과정에서, 특히 페미니스트 철학자들, 윤리학자들, 탈근대주의 이론가들은 몸과 손상/장애를 주제로 한 글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양한 학문적 배경과 국적을 지닌 학자들이 모여, 철학이라는 이름을 걸고, 철학 전반의 시야에서 장애를 다룬 것은 바로 이 책 『철학, 장애를 논하다』가 최초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에서 전개되는 장애에 대한 논의를 따라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모리스 메를로-퐁티와 존 롤스에서부터 악셀 호네트와 조르조 아감벤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에게도 낯익은 현대 철학자들의 이론 및 개념과 조우하게 된다. 형이상학, 정치철학, 윤리학적 이슈로서의 장애 이처럼 이 책을 참신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철학적 이슈’로서의 장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이다. 이 선구적인 저작집은 형이상학, 정치철학, 윤리학이라는 철학의 세 가지 주요 분과를 기반으로 하여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형이상학에서는 하나의 ‘현상’으로서 장애란 무엇인지, 그리고 이런 현상의 본질과 과학적 지식의 관계는 무엇인지가 논의된다. 1장은 기존의 의료적 장애모델과 사회적 장애모델에 대한 재해석을 시도하면서, 인간의 행위주체성(agency)을 사상하지 않는 장애 모델의 가능성을 탐색한다. 2장에서는 장애의 정의(定義)에 연루되어 있는 의료적, 도덕적, 미적 가치들이 비판적으로 검토되며, 3장은 존 서얼이 발전시킨 ‘원초적’ 사실과 ‘제도적’ 사실의 구분에 기반을 두고 손상과 장애의 존재론에 대한 철학적 분석을 시도한다. 그리고 4장은 메를로-퐁티의 현상학적 관점에서 장애의 물질적 토대와 체현된 본질을 논하는데, ‘이례적인 몸이 누군가의 정체성과 자아감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이슈를 다루기 위해서는 새로우면서도 철저히 경험적인 지식이 필요함을 이야기한다. 제2부 정치철학에서는 자유, 평등, 정의 같은 개념들이 장애와 관련하여 어떻게 재해석되어야 하는지가 주요 초점이라고 할 수 있다. 5장은 호네트의 인정이론 접근법에 기초하여 ‘대인관계론적 인격’(interpersonal personhood) 개념을 도입하고, 이 개념을 중심으로 장애인의 진정한 사회적 통합을 위한 윤리적이고 정치적인 요건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제기한다. 6장은 롤스의 정의론 및 소극적 자유 개념과 치열하게 대결하면서 장애를 인간의 자유와 정의(正義)에 대한 본질적 이슈로 확립하며, 7장은 손상과 재능 부재(non-talent)의 경계를 다각도로 고찰하면서 분배적 정의가 지닌 정치적 성격을 강조한다. 그리고 8장은 ‘여성’과 ‘장애인’ 양자 모두가 일종의 사회적 구성개념이자 억압의 산물임을 논하면서, 집단 정체성의 유의미성과 한계, 정체성 정치의 타당성을 재검토하고 있다. 제3부 윤리학의 첫 두 장에서는 농(聾)의 ‘치료’ 및 예방이라는 복합적이고 논쟁적인 이슈가 다루어진다. 즉 9장은 인공와우 시술을 옹호하는 소위 ‘열려 있는 미래론’을 농아동의 언어권이라는 입장에서 비판적으로 재검토하고 있으며, 10장은 ‘농배아’(deaf embryo) 선택에 활용되는 생식 및 진단 기술과 유전상담의 윤리를 논의하고 ‘비지시적 절충’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11장에서는 장애 관련 법률의 형성에서 의료적 담론의 영향력이 구체적인 판례를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이는 소위 ‘삶의 질’이나 ‘최선의 이익’ 평가가 어떤 식으로 의료 권력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12장은 장애와 관련된 가장 첨예한 이슈라 할 만한 산전 선별검사와 선별적 낙태를 다룬다. 선별검사를 정당화하는 ‘자율성’이라는 논거가 전반적으로 재검토되며, 장애를 중심으로 한 논의와 적절한 산모보건을 중심으로 한 논의를 결합할 경우 각각의 관점 내에 존재하는 비판적 잠재력이 강화될 수 있음을 설득력 있게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13장은 아감벤의 이론적 작업에 의지해 장애인의 사회적 배제를 논한다. 앞선 장애서 논의된 산전 선별검사 및 선별적 낙태와 더불어 정신장애인의 정신병원 수용, 낯선 이들과의 상호작용에서 발생하는 심리-정서적 장애차별주의가 ‘호모 사케르’와 ‘예외상태’라는 개념틀 속에서 독창적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애의 존재론부터 현재적 논쟁들까지 다루는 종합적인 책 비단 철학에서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도 장애 그 자체에 관한 논의는 많이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는 장애인이라는 존재가 ‘그 자체로’ 인격체와 비인격체를 가르는 경계가 되도록 하는 결과를 낳았다. 『철학, 장애를 논하다』는 장애와 관련된 제도, 정책, 관행의 도덕적 본질, 그리고 그것들이 장애인과 사회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에 관해 분석함으로써 우리에게 더욱 풍부한 논점을 제공해 준다. 글래스고 대학의 장애학과 교수 닉 왓슨의 평가처럼, 이 책은 장애의 존재론을 포함해 윤리적 측면, 장애학의 현재적 논쟁들까지 다루고 있는 몹시 중요하고 종합적인 책이다. 지금까지 종합적이고 철학적인 장애에 대한 접근이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만큼, 이 책은 장애운동가들뿐만 아니라 장애학이나 응용철학에 관심이 있는 모든 이들에게 뒤늦게 찾아온 소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분명히, 표준에서 벗어난 신체적 이상을 지닌다는 것 자체가 그 이상이 핸디캡으로 규정되는지 재능으로 규정되는지를 결정하지는 않는다.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의 비정상적인 큰 키라는 신체적 이상이 비록 어떤 사회적 맥락에서는 핸디캡을 의미할 수도 있겠지만(예컨대 기수나 발레리나가 되는 데 있어서는), 다른 사회적 맥락에서는 매우 높게 평가될지도 모른다. 사람들로부터 크게 인정받고 매우 높은 보수가 지급되는 농구선수나 슈퍼모델이 되기 위한 경우라면 말이다. 즉, 이러한 비정상적인 특성과 관련된 사회적 구성의 과정은, 비록 어떤 사회적 맥락에서는 그 특성을 핸디캡으로 규정하지만, 적어도 일정한 다른 사회적 맥락에서는 그것을 하나의 재능으로 규정하게 되는 것이다. 대개 사람은 적어도 어느 정도의 통증과 고통을 포함할 수 있는 자신의 모든 경험에 대해 반응하고 그 경험으로부터 배우며, 모든 것을 고려해 보면 결국 그와 같은 반응과 배움이 모여 보다 풍부한 삶으로 이어지게 된다. 누구도 고통스러운 삶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합리적인 생각일 수는 있지만, 반면에 완전히 고통이 없는 존재 역시 대다수의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타당하게 결함이 있는 것으로 간주될 수 있는 것은 바로 이런 맥락에서다. 나의 좀 더 진전된 주장은 통증과 고통에 대한 이런 이해―인간의 행위주체성과도 관련되어 있는―가, 지금까지 살펴본 의료적 모델이나 사회적 모델보다 인간의 경험에 대해 좀 더 미묘한 차이를 부여하는 해석을 가능케 한다는 것이다. 이런 이해는 확실히, 손상을 지닌다는 것이 반드시 본질적으로 비극적인 삶으로 이어진다는 장애에 대한 어떠한 환원주의적 해석도 차단해 준다. 미적 속성은 누군가의 판단은 온당하고 다른 이의 판단은 온당치 않다고 확신하는 것이 가능한 종류의 속성이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이 예술계에 늘 의견의 불일치가 상존할 수밖에 없는 하나의 이유이며, 그러한 예술계에서 비평가들은 특정한 예술 작품의 가치에 대해 합의를 이루어 내지 못한다. 어떤 종류의 판단은 진정한 논쟁에 대한 여지조차 거의 존재하지 않는, 단순한 사실의 문제(‘이 방에는 두 개의 의자가 있다’)에 관한 것일 수 있다. 그러나 미학적 문제에서의 판단이란 그렇지 않다. 그러므로 엥겔하르트가 제기한 단호한 주장은 거의 확실하게 그릇된 것일 수밖에 없다. 그리고 래퍼의 조각상과 그것이 유발했던 엇갈린 반응은 나의 견해에 얼마간의 힘을 더해 준다.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세트 (전2권)
민음인 / 로버트 맥키 (지은이), 고영범, 이승민 (옮긴이)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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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인소설,일반로버트 맥키 (지은이), 고영범, 이승민 (옮긴이)
스토리텔링의 거장 로버트 맥키의 명저,『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세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강연 요청을 받는 스토리텔링의 거장 로버트 맥키의 세미나는 현재까지 60명의 아카데미상 수상자, 200명의 아카데미상 후보, 200명의 에미상 수상자, 1000명의 에미상 후보, 100명의 미국작가조합상 수상자, 50명의 미국감독조합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야기의 힘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밝혀내는 동시에 작가에게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설명하고 실력 향상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하며, 영화, 소설, 드라마, 연극에서 등장인물의 말이 어떻게 우리의 신뢰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1.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DIALOGUE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훌륭한 이야기(STORY)에서 최고의 대사(DIALOGUE)가 나온다!” 스토리텔링의 거장 로버트 맥키의 명저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DIALOGUE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세트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강연 요청을 받는 스토리텔링의 거장으로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 픽사&디즈니 크리에이티브팀 등 수많은 시나리오 작가, 소설가, 극작가, 프로듀서, 감독들을 가르쳐온 로버트 맥키. “전설적인 명강의”로 불리는 그의 세미나는 현재까지 60명의 아카데미상 수상자, 200명의 아카데미상 후보, 200명의 에미상 수상자, 1000명의 에미상 후보, 100명의 미국작가조합상 수상자, 50명의 미국감독조합상 수상자를 배출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 세미나에 기초한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DIALOGUE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는 영화, 소설, 드라마, 연극 등을 쓰는 데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담고 있는 작법서의 정전이라 할 수 있다.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1997년 미국에서 처음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전 세계 영화인들에게 시나리오 작법에 관한 최고의 교과서로 인정받는 책. 로버트 맥키가 1983년부터 를 통해 가르쳐온 시나리오의 모든 것을 집대성하였다. 출간 직후 현재까지 꾸준히 베스트셀러 목록에 오르고 있으며, 하버드, 예일, UCLA, USC 등 최고의 영화 학교에서 교재로도 쓰이고 있다. 이야기의 힘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밝혀내는 동시에 작가에게 필요한 능력과 자질을 설명하고 실력 향상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DIALOGUE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 로버트 맥키가 19년 만에 내놓은 「STORY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후속작. 전작이 이야기 창작의 기술에 관한 논의 자체를 새롭게 규정했다면, 「DIALOGUE 시나리오 어떻게 쓸 것인가 2」는 영화, 소설, 드라마, 연극에서 등장인물의 말이 어떻게 우리의 신뢰와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분석한다. 희곡 「맥베스」부터 TV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의 주요 장면들을 해체하며 그 기법과 전략을 설명한다. 이 책에서 ‘대사DIALOGUE’란 단순히 등장인물들이 주고받는 대화가 아니라, 인물이 어떤 필요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자기 자신에게, 다른 인물에게, 혹은 독자나 관객에게 행하는 행동으로서의 모든 언어를 뜻한다. 맥키 특유의 정확한 분석과 깊은 사유는 대사 쓰는 방법뿐만 아니라 ‘끝없는 대화의 연속’으로 이루어진 인간의 삶에 대한 통찰까지 전해줄 것이다.


대륙의 식탁, 베이징을 맛보다
홀리데이북스(Holidaybooks) / 김진방 (지은이) / 202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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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리데이북스(Holidaybooks)소설,일반김진방 (지은이)
‘베이징’ 전문 맛객의 중국 미식 유랑기. 단순히 ‘베이징 맛집 소개’만을 다룬 책이 아니다.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마중물이 되어 줄 ‘식문화’를 다루었다. 노포부터 시작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가게까지 급속도로 변화하는 중국을 느낄 수 있다. 중국외문출판발행사업국 소속 인민화보에서 베이징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만 모아 발행한 『위안즈위안웨이』에 실린 식당만 해도 172개나 된다. 어느 지역부터 시작할지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저자가 내린 결론은 중국의 4대 요리였다. 중국의 4대 요리는 산둥, 쓰촨, 광둥, 화이양 요리를 말한다. 말이 4대 요리지 각각의 지역이 자체로도 상당히 넓기 때문에 지역별로 또다시 요리가 세분된다. 여기에 저장요리, 푸젠요리, 안후이요리, 후난요리까지 추가해 중국 8대 요리라 칭하는 데 8대 요리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대를 이어 맛을 봐도 다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추천의 말 들어가며 1장_ 오해를 풀어봅시다 베이징 여행은 왜 재미없을까? 왜 베이징인가? 지금까지 먹은 중국 요리는 가짜였나! 중국은 정말 미식 천국일까? 2장_ 베이징덕이 베이징 음식이 아니라고? ‘중국 간판요리’ 베이징덕은 어디서 왔을까? ‘최고最古의 베이징덕’ 600년 전통의 비엔이팡 베이징덕 삼국지 막간코너 | ‘불판 지름이 1m’ 베이징 전통 양불고기 카오러우지 3장_ 베이징에서 중국 4대 요리를 맛보자 ‘중국 강남 문화의 정수’ 화이양요리 막간코너 | 중국요리 끝판왕 ‘둥포러우’…진짜배기로 먹어봤습니다 ‘마약 같은 마라의 맛’ 쓰촨요리 막간코너 | ‘치맥 말고 마맥’ 중국의 국민 여름야식 ‘마라룽샤’ ‘중국 맛의 고장’ 광둥요리 막간코너 | 중국에도 굴국밥이 있다 ‘베이징요리의 원류’ 산둥요리 막간코너 | 황제가 먹던 디저트 ‘다오샹춘’ 4장_ 베이징에서 대륙별미를 맛볼 수 있다!? 구이저우 다샤 ­ 중국에도 얌꿍이 있다? 네이멍구 다샤 ­ 베이징에서 가장 신선한 양고기 푸젠 다샤 - 먹고 나면 나른해지는 포탸오창 신장 다샤 - 실크로드 맛집 탐방 광저우 다샤 ­ 맛 고장의 자존심 막간코너 | ‘중국 면의 발상지’ 산시 면식로드 5장_ 다민족 국가 중국을 닮았다, 훠궈 ‘신선한 고기 맛이 일품’, 신장훠궈 ‘중국의 횡성’, 차오산 훠궈 ‘중국 약초 산지’, 윈난 훠궈 ‘1인당 5만원’ 최고급 훠궈, 레드볼 막간코너 | 양꿍보다 시원한 中 광시성 특산 ‘우렁이 전골’ 6장_ 베이징에서 맛보는 세계 맛집 베이징에서 즐기는 고품격 프랑스 요리 ‘FLO’ 가성비 최고 프라이빗 레스토랑 ‘아일랜드 키친’ ‘세계 맛집이 한자리에’ 베이징 맛집 집합소 ‘팡차오디’ 막간코너 | ‘중국의 헤롯’ 세계 명품 매출 2위, ‘SKP 백화점’ 베이징에서 전통 나고야 장어덮밥을 즐겨보자 베이징에서 먹는 평양냉면은 어떤 맛일까? 베이징에 가면 끝내주는 ‘모던 한식당’이 있다! 막간코너 | 한국엔 ‘역세권’? 중국엔 ‘허세권’이 있다 7장_ 밥 먹으면서도 차, 밥먹고 나서도 차! 중국차, 알고 마십시다 명차열전 | 봄의 전령, ‘시후룽징’ 차의 역사 명차열전 | 관세음보살을 닮은 ‘톄관인’ 차는 어떻게 우려야할까 명차열전 | 홍차의 원조, 우이산 명품 홍차 ‘정산샤오중’ 녹차 · 백차 · 황차 명차열전 | ‘이름이 5개?’ 우롱차계 절세가인 ‘둥팡메이런’ 우롱차 · 홍차 명차열전 | 홍차 탑티어, 금빛눈썹의 ‘진쥔메이’ 흑차 · 보이차 267 명차열전 | 녹차인가? 백차인가? ‘안지 바이차’ 막간코너 | ‘현지보다 싼 차 도매시장’ 新차마고도 마롄다오 8장_ 향에 취하고, 맛에 취하고! 중국술을 만나다 중국 8대 명주 시음기 8대 명주 시음기를 마치며 막간코너 | 중국 명주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나오며 편집후기베이징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는 맛객 김진방 기자의 『대륙의 식탁, 베이징을 맛보다』는 단순히 ‘베이징 맛집 소개’만을 다룬 책이 아니다. 중국 문화를 이해하는데 마중물이 되어 줄 ‘식문화’를 다루었다. 노포부터 시작해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가게까지 급속도로 변화하는 중국을 느낄 수 있다. 박찬일, 레이먼 김 셰프, 중국 CCTV ‘혀 끝으로 만나는 중국’ 총괄 프로듀서 천샤오칭 강력 추천! ‘베이징’ 전문 맛객의 중국 미식 유랑기 베이징 음식에 대해 중국인을 포함하여 다른 저자들이 쓴 책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토록 상세하고도 전면적이며 기자 특유의 ‘실은 말이야’로 속닥속닥 시작하는 책은 없었다. - 음식칼럼리스트 및 셰프 박찬일 『대륙의 식탁, 베이징을 맛보다』의 목차만 보고도 전 오늘 베이징행 비행기를 끊을 뻔 했습니다. - 셰프 레이먼 김 음식이란, 서로 다른 나라 사람들이 교류할 때 가장 좋은 공용어가 되어준다. 그러니 미식을 탐구하는 사람이란, 다양한 문화 사이에서 움직이는 메신저라 할 것이다. ― 중국 CCTV ‘혀 끝으로 만나는 중국’ 총괄 프로듀서 천샤오칭 왜 베이징인가. 대부분 한국인이 가진 베이징에 대한 인상은 도심을 가득 메운 초미세먼지, 더러운 거리, 소란스러움, 신뢰할 수 없는 곳, 영어가 통하지 않는 사람들, 기름 범벅의 맛없는 음식, 싸구려 공산품 등 한마디로 ‘후지다’로 귀결된다. 저자 김진방은 중국 전공자이자 베이징에서 특파원 생활을 3년 넘게 하고 있다. 그는 “이런 일반상식을 한 번쯤은 뒤집어 보고 싶었다”고 한다. “잠깐만 생각해봐도 서울의 28배 크기인 베이징이 온통 우리가 생각하는 쓰레기장 같은 꼴을 하고 있을 리 만무하죠. 사람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나 흥겹게 즐길 수 있고, 맛있는 음식이 젖과 꿀처럼 흐르고, 요샛말로 ‘힙한’ 감성이 느껴지는 공간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렇다. 미국의 아성을 넘보면서 주요 2개국(G2) 국가로 성장한 중국의 수도이자 인구 2,100만 명이 넘는 베이징에 책 한 권을 채울만한 명소가 없다고 생각하는 게 더 어불성설이 아닐까. 이런 현상의 근저에는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비호감’이 자리하고 있음이 분명하다. 중국에 대한 비호감은 휴가철 여행 리스트에서 베이징이라는 목적지를 처음부터 고려 대상에도 올리지 않는 가림막 역할을 해왔다. ‘죽의 장막’이라 불리던 중국이 개혁 개방을 외친 지 40년이 지났음에도 우리 마음속에는 여전히 촘촘한 대나무 울타리가 걷히지 않고 있다. 가보고 싶지도 가본 적도 없는 곳의 맛기행 에세이를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 일지도 모른다. 중국에 대한 비호감은 무관심을 낳고, 무관심은 더 큰 오해를 낳고, 오해는 또 다른 비호감을 낳는 악순환의 수레바퀴는 지금도 돌고 있다. 무관심과 반복된 오해 속에 중국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여전히 한국과 수교를 맺었을 때 처음 본 1990년대에 머물러 있다. 수교 이후 중국은 많은 변화를 겪었고, 세계에서 부를 가장 많이 축적하는 나라가 됐다. 그럼에도 중국에 대한 선입견은 우리의 눈을 가리고 비켜서지 않았다. 그저 ‘중국 사람은 여전히 머리를 감지 않겠지’, ‘여전히 싸구려 음식을 먹겠지’, ‘백화점에도 짝퉁 상품이 넘쳐나겠지’란 막연한 오해가 여전히 남아있다. 저자는 “미세먼지처럼 우리 눈을 완전히 가려버린 중국에 대한 오해를 조금이나마 씻어 보기 위해서다. 또 중국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맛 좋은 음식과 멋진 공간, 유구한 역사가 빚어낸 문화가 있다는 것을 꼭 알리고 싶었다”고 전한다. 중국 대륙 한 번에 제대로 맛보고 싶다면? ‘베이징’으로 가라! 베이징은 중국 각지의 매력을 한곳에 모아둔 ‘중국의 요약집’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 그러니까 베이징만 제대로 봐도 단기 속성으로 중국을 쭉 훑을 수 있다는 말이다. 그게 뭐 대단하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중국은 우리가 흔히 말하듯 ‘대륙’이다. 다녀보면 알겠지만 도시 간 이동이 쉽지 않고, 지리적 거리 때문인지 성省 별로 다른 나라라고 해도 될 만큼 문화적 차이도 크다. 베이징에서는 이 걸림돌을 간단히 뛰어넘을 수 있다. 중국 각 성(省)과 주요 도시는 베이징에 정부 대표처를 두고 있다. 이를 베이징 주재 사무소라는 의미로 ‘주징반’이라 부른다. 한국의 지방자치단체가 서울 사무소를 운영하는 것과 같은 시스템인데 재미있는 것은 단순히 사무처만 있는 게 아니라 각지의 음식, 문화공연, 특산품 등을 즐길 수 있는 복합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중국의 미식을 비롯해 각지의 문화를 벼락치기로 훑기에는 베이징이 제격인 셈이다. 미식만 따로 떼어 놓고 보면 베이징은 그야말로 ‘대륙의 식탁’이라 할만하다. 주징반 다샤(빌딩)나 식당에 가면 현지의 전통 의상을 입은 종업원이 손님을 맞고, 지역 특색이 묻어나는 문화공연을 관람할 수도 있다. 식도락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광둥, 산둥, 쓰촨, 화이양 등 중국 4대 요리 지방정부 대표처가 운영하는 다샤나 식당을 찾아가면 되는 식이다. 이런 공간에서는 단체관광 가이드 손에 이끌려 허기를 채우기 위해 억지로 먹던 기름 범벅의 중국 요리 대신 현지 맛에 가깝고 제대로 된 수준의 조리를 거친 중국 음식도 맛볼 수 있다. 베이징덕에서부터 세계요리까지 진짜 ‘미식천국’ 중국의 속살을 보여주마! 중국외문출판발행사업국 소속 인민화보에서 베이징의 역사와 전통이 있는 노포만 모아 발행한 『위안즈위안웨이』에 실린 식당만 해도 172개나 된다. 어느 지역부터 시작할지 어떤 종류의 음식을 먹어야 할지 엄두가 나지 않아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저자가 내린 결론은 중국의 4대 요리였다. 중국의 4대 요리는 산둥, 쓰촨, 광둥, 화이양 요리를 말한다. 말이 4대 요리지 각각의 지역이 자체로도 상당히 넓기 때문에 지역별로 또다시 요리가 세분된다. 여기에 저장요리, 푸젠요리, 안후이요리, 후난요리까지 추가해 중국 8대 요리라 칭하는 데 8대 요리까지 범위를 확장하면 대를 이어 맛을 봐도 다 볼 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더 놀라운 것은 이렇게 범위를 축소해도 중국의 수많은 요리 중 큰 줄기 8개 밖에 맛보지 못하는 게 현실이죠.” 베이징은 우리의 생각보다 꽤 그럴싸한 도시다. 규모도 서울의 약 28배 정도 되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국제적인 명성도 대단하다. 베이징 주민들의 경제적 수준도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상당히 올라갔다. 주요 지역의 경우에는 서울 핵심 지역보다도 부동산 가격이 비싸다. 돈이 몰리니 자연스레 고급문화를 비롯해 세계의 다양한 문화가 베이징으로 몰려들었다. 세계 2위 경제 대국 수도답게 세계 각국에서 건너온 온갖 미식이 있다. 프랑스, 이탈리아는 기본이고 다양한 요리들이 ‘미식’에 익숙한 중국인들을 유혹한다. 음식뿐 아니라 중국요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국차와 중국술까지 다뤄 중국의 대표적인 마실 거리를 소개하라고 하면 당연히 차와 술이다. 역사도 오래됐거니와 두 음료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의 맛과 품질을 자랑한다. 저자는 중국에 와서 잘했다 싶은 일이 두 가지 있다고 한다. 하나는 중국차에 입문한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중국술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중국차와 술은 모두 향으로 즐기는 음료이다. 중국 요리의 맛을 돋워주는 역할도 하지만, 그 자체로서도 훌륭한 음식이기도 하다. 차와 술 모두 역사면 역사, 종류면 종류, 맛이면 맛, 그리고 가장 중요한 향까지 어느 곳에 내놔도 빠지지 않는 중국의 혼과 같은 음식이다. 우리가 중국의 마실 거리에 대해서 다소간의 교양을 쌓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가 또 있다. 중국 식당에 가서 사람들이 가장 당황하는 것이 바로 차와 술을 주문하는 것이다. 종류도 워낙 다양할뿐더러 어느 것이 좋은지 어떤 차가 음식과 어울리는지 알기가 매우 어렵다. 저자는 중국에 방문한 사람들에게 중국 음식과 떼어놓을 수 있는 차와 술을 즐기는 방법까지 설명한다. “이 책을 통해서 제대로 중국의 차와 술을 이해한다는 것은 불가능해요. 대신 중국의 차와 술에 관심 있는 사람이 글을 읽은 뒤 ‘정식으로 입문해 볼까’라는 생각을 가질 정도만 된다면 글쓴이로서 매우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이 글이 중국 요리를 즐기고 싶은 사람으로서 중국 요리에서 빠져선 안 되는 차와 술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길라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베이징을 우리가 왜 알아야 하는가? 저자가 말한 모든 주장에 동의한다 해도 여전히 ‘그래서 베이징을 우리가 왜 알아야 하는가?’라는 의문이 남는다. 실제로 중국에 대한 오해를 깨는 데는 베이징만 한 곳이 없다. “우리가 신경 쓰지 않는 사이 베이징의 경제 수준은 빠른 속도로 성장했고, 베이징 중산층의 생활수준은 한국인의 평균 생활수준을 넘은 지 오래입니다.” 여행의 묘미 중 하나인 쇼핑 역시 가장 대중적인 전통 시장부터 고급 마트, 대형 쇼핑센터, 명품 전문 백화점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 베이징이다. 세계 명품 매출 2위를 차지하는 SKP 백화점이 베이징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명품 한정판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는 베이징 시내 SKP 백화점을 한 번이라도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중국인들의 재력을 피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서 ‘왜 하필 베이징이냐?’는 물음에 답을 해볼 차례가 된 것 같다. 이 질문에 대한 저자의 대답은 이렇다. “베이징은 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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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 / 허영만 (지은이) / 2020.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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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소설,일반허영만 (지은이)
초보 투자자는 물론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주식투자의 핵심만 쏙쏙 뽑은 만화와 실질적인 투자 지침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허영만의 3천만원》 시리즈가 스페셜 에디션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빛이 바랜 기존 도서의 투자 매매 내역은 삭제하고, 쉽고 재미있게 그려낸 투자 전략 부분만을 재편집하였다. 《손자병법》에 버금가는 격언들에는 주식시장이 생기기 전 중세 유럽 상인들의 경험담, 주식시장이 생긴 후 많은 투자가들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경험한 시세의 속성과 투자 요령 등이 담겨 있다. 알면 대박, 모르면 쪽박이다.에필로그_부자로 살고 싶으면 지금 바로 행동하라 1 주식 격언을 모르고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 2 주식투자에 기적은 없다 3 나누어서 사고 나누어서 팔아라 4 남이 가지 않는 뒷길에 꽃동산이 있다 5 눈 위에 서지 마라 6 뉴스를 과신 말고 기사는 진실을 읽어라 7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8 대세는 길고 시세는 짧다 9 두 갈래 길을 만나거든 두 군데 모두 간다 10 도미 사러 가서 정어리 사지 마라 11 값진 보석은 땅 깊숙한 곳에 있을수록 가치가 있다 12 거래량 바닥은 주가 바닥의 징조 13 주식시장은 내일도 열린다 14 결정적인 순간을 찾아라 15 공격은 최대의 방어 16 미래에 투자하라 17 긴 보합은 폭등이나 폭락의 징조 18 꿈이 있는 주식이 뛴다 19 참새는 매의 밥 20 두려움을 사라 21 떨어지는 칼날을 잡지 마라 22 막연한 예측은 빗나가는 화살과 같다 23 손절 종목의 변화도 놓치지 말라 24 매수가는 잊어라 25 머리와 귀를 이용하지 말고 눈을 이용하라 26 모두가 좋다는 땅은 피하자 27 모든 정보가 주가에 반영되지는 않는다 28 무릎에 사서 어깨에 팔아라 29 바퀴벌레 한 마리를 조심하라 30 사슴을 쫓을 때 토끼는 보지 마라 31 손해 보고 있는 종목부터 팔아라 32 시작은 소녀처럼 마무리는 번개처럼 33 안 될 때는 잘되는 사람을 따라 해라 34 재료 없는 시세가 큰 시세 35 99번의 성공보다 1번의 실패가 무섭다 36 주식과 결혼하지 마라 주식투자 시작은 이렇게 하라실전 주식투자 만화 《허영만의 3천만원》, 스페셜 에디션으로 재탄생! 수많은 주식 고수들의 성패 경험 속에서 찾아낸 서른여섯 가지 전략 초보 투자자는 물론 기존 투자자들로부터 “주식투자의 핵심만 쏙쏙 뽑은 만화와 실질적인 투자 지침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허영만의 3천만원》 시리즈가 스페셜 에디션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시간이 지나며 빛이 바랜 기존 도서의 투자 매매 내역은 삭제하고, 쉽고 재미있게 그려낸 투자 전략 부분만을 재편집하였다. “틀림없는 정보라고 해서 투자했는데 어떻게 된 거지?” “미·중 무역 전쟁 끝나서 호기라 생각했는데 코로나가 올 줄이야.” 이런 하소연을 하며 한숨짓고 있다면 주목하라. ‘주식투자에 기적은 없다’ ‘뉴스를 과신하지 말고 기사는 진실을 읽어라’ ‘막연한 예측은 빗나가는 화살과 같다’ ‘손해 보고 있는 종목부터 팔아라’ ‘주식과 결혼하지 마라’ 등 《손자병법》에 버금가는 격언들에는 주식시장이 생기기 전 중세 유럽 상인들의 경험담, 주식시장이 생긴 후 많은 투자가들이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경험한 시세의 속성과 투자 요령 등이 담겨 있다. 알면 대박, 모르면 쪽박이다. “주식 격언도 모르고 주식투자 시작하지 말라” 누구누구는 큰 수익을 올려 부자가 되었는데 또 누구누구는 투자금까지 몽땅 날리고 한강 다리 위에 섰다는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곳, 자본주의의 꽃이라고도 불리는 주식시장이다. 한 시간에도 수천억 원이 오가는 치열한 생존의 현장에는 오늘도 수많은 정보와 뉴스가 오가며 개인과 기업의 운명을 시시각각 바꿔놓는다. 주식은 99번의 성공보다 한 번의 실패가 더 무섭다. 피도 눈물도 없는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길은 자신만의 냉정한 투자 전략을 갖는 것이다. 나보다 먼저 주식이라는 바다에 뛰어든 주식 고수들의 수많은 성패 경험을 응축한 전략들을 보고 그냥 지나쳐서는 안 된다. 주식시장에서 ‘주식 격언을 모르고 주식투자 시작하지 말라’는 말은 유명하다. 이 책에는 주식투자 전략을 세울 때 꼭 알아두어야 할 서른여섯 가지 지혜가 담겨 있다. 투자 고수들의 생사를 넘나드는 실전 경험에서 터득한 촌철살인의 전략 노하우는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기본 원칙을 단단하게 다진 후에 투자의 흐름을 읽어낼 수 있도록 해준다. 재미있는 만화와 높은 가독성으로 주식투자 전략을 쉽게 전달하다 일흔이 넘은 나이에도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는 허영만 화백이 다섯 명의 주식투자 전문가에게 자문을 받아 3000만 원의 자산을 투자하면서 생긴 과정과 결과를 그린 만화 《허영만의 3천만원》이 출간된 지 3년여의 시간이 지났다. 2017년 7월부터 2018년 8월까지 13개월 동안 약 167%라는 높은 수익을 남긴 모든 과정은 총 네 권의 책에 담겨 독자를 만났다. 허 화백은 기획 당시 의도했던 ‘주식에 관심은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투자 지식을 전달하고, 주식투자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투자 감각을 일깨워주는 지침서를 만들자’는 소기의 목표는 어느 정도 달성했다고 자평한다. 그러나 《허영만의 3천만원》의 지난 투자 매매 내역은 독자에게 유용성이 적어졌다. 그래서 좀 더 오랫동안 꾸준히 많은 독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한 오랜 고민 끝에 《허영만의 주식투자 36계》가 탄생했다. 이번 스페셜 에디션은 기존 도서의 장점을 십분 살려 높은 가독성과 재미를 겸비한 금과옥조 36계 투자 전략을 전해주며 독자에게 다가간다. 언제나 꼼꼼한 취재와 치밀한 연구로 유명한 허 화백이 이번에도 역시 40여 권의 주식 서적을 탐독하고, 30여 명에 이르는 전문가들로부터 배운 주식시장과 투자 전략을 자신만의 그림으로 그려냈다. 주식투자 전략의 핵심이 단 한 권으로 정리된 이 책을 곁에 두면 주식 투자자로서 가져야 할 기본자세는 물론 어떠한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자신만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50살에 은퇴해서 100살까지 사는 방법 중 꼭 필요하다면서 내놓는 대책이란 아주 가늘게 사는 것이다. 결국 최고의 노후 대책은 노후 생활비를 마련하는 것이지만 그게 쉬운가. 돈 걱정에 시달리면서 보내기에는 인생이 너무 길다.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이 있다. 그 고생도 종류가 두 가지다. 첫째는 무전여행이나 배낭여행처럼 스스로 하는 고생인데, 끝이 있다. 인생의 자산이 된다. 둘째는 가난처럼 불가피한 고생이다. 끝이 안 보일 수도 있다. 이 고통은 인생살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빨리 지우고 싶은 현실이다.“지게를 지고 광산에서 아르바이트하고 돈이 없어서 어머니의 집까지 팔았던 나는 현재 1,500억 원 이상의 자산가가 되었다.” - 주식농부 박영옥여러분이 지금 생각해야 할 것은 “10년 후에 나는 어떻게 될 것인가”이다. 필자도 1966년 만화를 그리려고 상경해서 6개월 문하 생활 중 몸담고 있던 화실이 문을 닫았다. 비 오는 여름날 응봉산 위에서 처참한 심정으로 뚝섬과 한강을 내려다본 적이 있다. 19살 때의 일이다. “부자가 되고 싶어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 중 요행수를 바라면서 불평으로 인생을 허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의지를 가지고 방법을 찾고 행동으로 옮기는 사람들도 있다. 행동하지 않는 욕망은 허무하다. 건강한 몸을 원하면 보약을 먹고 운동을 한다. 부자가 되려면 부자가 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돈 걱정에서 벗어나 돈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 방법 중 하나가 올바른 주식투자이다.” - 《돈, 일하게 하라》, 주식농부 박영옥 지음, 프레너미, 2015년뒷짐 지고 어물거리다가는 시간 금세 지난다. 지금 바로 행동하라.─ ‘에필로그_부자로 살고 싶으면 지금 바로 행동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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