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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
21세기북스 / 김미경 (지은이) / 2020.03.11
19,800원 ⟶ 17,820(10% off)

21세기북스소설,일반김미경 (지은이)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엄마의 자존감 공부』 등 여러 권의 책으로 수십 만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이 시대 최고의 여성 멘토 김미경이 3년 만의 신작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함께’다. ‘강사 김미경’에서 ‘유튜버 김미경’이 된 지 여러 해, 유튜브 김미경TV를 통해 각각의 영상마다 빼곡하게 달린 댓글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비로소 그녀는 자신의 영상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가 만든 영상이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구독자들이 달아준 댓글로 채워지는 셈이다. 이 책은 수천 개가 넘는 유튜브 김미경TV 영상 중 김미경과 구독자들이 가장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었던 최고의 공감 영상을 선정해서 담아냈다. 마음, 일상, 관계, 꿈 4개의 파트로 구분된 내용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머지않아 ‘나를 살리는 한마디’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함께’함으로써 ‘혼자’서도 당당히 일어설 수 있는, 바로 그런 힘을 선물하는 책이다.프롤로그 우리가 함께 만든 ‘나를 살린 한마디’ PART 1 내 마음을 살린 한마디 시작의 기술 두려움 자루 가끔은 내 등을 봐주세요 걱정을 절반으로 줄이는 법 스트레스는 아픔이 아니라 질문이에요 초심으로 돌아가지 마세요 어른의 기준 마음 계산법 현재를 바꾸고 싶다면 친구가 너무 부러울 때 남 보여주려고 살지 말아요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 세상의 모든 김지영을 응원하며 책임이 버거울 때 ‘행복’보다 ‘의미’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것 시간을 견디는 힘 PART 2 내 일상을 살린 한마디 ‘하루’라는 작은 그림이 모여 내 인생이 돼요 나를 진짜 믿는다는 것 가장 확실한 재테크 방법 인생의 방향을 바꾸고 싶을 때 슬럼프를 이겨내고 싶다면 시간 관리가 아니라 중요도 관리예요 감정 해우소 요즘 자주 듣는 말이 있다면 내 돈의 진짜 자리 내 꿈의 가격표 돈 앞에서 작아진 당신에게 책 읽는 실력 연결의 힘 생각 조망권 감정의 먹이 사슬 ‘결정 근육’을 키우세요 집중력 키우는 방법 아주 작은 습관의 힘 무식한 축적기 일상에서 행복을 찾는 비결 PART 3 소중한 관계를 살린 한마디 좋은 첫인상을 원한다면 마음의 위치를 높이세요 누군가를 이해하기 어려울 때 모녀 관계를 살리는 짧고 산뜻한 대화 당신은 공감파입니까, 찬물파입니까? 비호감을 부르는 말습관 그냥 들어주세요 거절의 기술 충고와 폭력 사이 험담에 대처하는 자세 ‘맞밥’의 철학 권태기, 나쁜 것만은 아니에요 형제자매 간에 우애 있게 지내려면 직장에서 ‘절친’ 만들지 마세요 못된 상사 처리하는 두 가지 방법 은근히 싫은 사람 상대하는 법 지금 등진 사람이 있다면 친한 사람과 관계가 꼬였을 때 PART 4 내 꿈을 살린 한마디 불행할 땐 책을 읽어요 마음의 온도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무능과 싸워야 유능해져요 내 인생의 장학생 당신은 사업 체질이 아니에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떠올려본 질문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려면 자존감 선물 50대는 두 번째 청춘 나이 들수록 놓치지 말아야 할 세 가지 나의 가장 좋은 시절은 다이어트에 필요한 세 가지 독 내 인생의 베스트 타이밍 리더의 조건 탁월한 선택을 위한 3단계 당신의 한 단어는 무엇입니까 넌 괜찮은 사람이야 꿈을 현실로 만드는 법 에필로그 김미경과 함께 책을 만들어주신 분들이 시대 최고의 여성 멘토 김미경의 ‘말’ 베스트 컬렉션 ‘나를 일으켜 세워, 결국 나를 살린’ 김미경의 한마디 “만일 나의 한마디로 용기를 얻었다면, 당신은 이미 혼자서도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 사람입니다.”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 『언니의 독설』, 『엄마의 자존감 공부』 등 여러 권의 책으로 수십 만 독자들의 마음을 두드린 이 시대 최고의 여성 멘토 김미경이 3년 만의 신작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혼자’가 아닌 ‘함께’다. 지금까지 김미경이 썼던 대부분의 책 내용이 그녀 자신의 경험과 깨달음에서 비롯되었다면, 이 책은 거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가 독자들의 경험과 깨달음까지도 내용으로 다룬다. ‘강사 김미경’에서 ‘유튜버 김미경’이 된 지 여러 해, 유튜브 김미경TV를 통해 각각의 영상마다 빼곡하게 달린 댓글로 구독자들과 소통하며, 비로소 그녀는 자신의 영상이 완성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녀가 만든 영상이 절반이라면, 나머지 절반은 구독자들이 달아준 댓글로 채워지는 셈이다. 이 책은 수천 개가 넘는 유튜브 김미경TV 영상 중 김미경과 구독자들이 가장 진솔하게 마음을 나누었던 최고의 공감 영상을 선정해서 담아냈다. 마음, 일상, 관계, 꿈 4개의 파트로 구분된 내용을 처음에는 김미경의 시선으로, 그다음에는 구독자들의 시선으로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머지않아 ‘나를 살리는 한마디’를 나도 모르는 사이에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함께’함으로써 ‘혼자’서도 당당히 일어설 수 있는, 바로 그런 힘을 선물하는 책이다. ‘넌 괜찮은 사람이야’라는 한마디에 무너진 자존감을 회복했다면, 이 말을 해준 사람이 대단한 걸까요, 아니면 이 말에 용기를 낸 사람이 대단한 걸까요? ‘당신 잘못이 아니에요’라는 한마디에 죄책감을 극복했다면, 이 말을 해준 사람이 훌륭한 걸까요, 아니면 이 말에 스스로를 치유한 사람이 훌륭한 걸까요? 만약 제 한마디로 용기를 얻었다면 그건 말이 감동적이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혼자서도 충분히 일어설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에요. 만약 제 한마디로 위로를 받았다면 그건 말이 훌륭해서가 아니라, 당신이 스스로를 살릴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 프롤로그 중에서 ‘강사 김미경’에서 ‘유튜버 김미경’으로 한 걸음 더 김미경TV 구독자들과 함께 만든 가장 진솔한 이야기 “수많은 영상과 댓글을 주고받으며 함께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고 함께 깨달은 말들입니다.” 자주 보고 오래 만나는 사이를 우리는 ‘친구’라고 부른다. 진정한 친구끼리는 자신의 허물도 내보이고 오랫동안 묵혀둔 고민도 스스럼없이 털어놓는다. 남에게 말하기 힘든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하는 댓글, 인생을 뒤흔드는 불행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 물어보는 댓글, 어디가 바닥인지 가늠할 수 없을 만큼 추락해버린 자존감에 대해 토로하는 댓글 등 유튜브 김미경TV 영상 하나하나마다 달린 수많은 댓글을 살펴보면 영락없이 가까운 친구가 고민을 상담하는 모습이다. 직접 얼굴을 마주 보는 것은 아니지만, 마치 메신저로 대화를 나누듯 매일매일 서로의 일상과 희로애락을 나누며 소통한다.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는 그러한 소통의 결과물이다. 실제로 출간 전 유튜브 김미경TV에서 진행되었던 ‘미경 언니와 함께 책 쓰자’ 이벤트에는 총 135명이 참여했으며, 그중 19명의 이야기가 ‘나를 살린 한마디’로 김미경의 글과 함께 실려 이 책을 완성시켰다. “극심한 슬럼프 때문에 자포자기로 살았는데, ‘5년간 점을 찍으면 화살표가 된다’는 말씀을 듣고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앞으로 조바심 내지 않고 저만의 콘텐츠를 만들어가려고 합니다. 깨달음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 유튜브 아이디 ‘쑥샘TV’ “자신감이 없어서 늘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곤 했는데, ‘나를 들어 올리면 우주도 들어 올릴 수 있다’는 말씀을 듣고 용기가 생겼습니다. 유튜브대학에도 입학하고 독서 토론 모임에도 참여하고 있어요. 좁기만 했던 제 시야가 계속 확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 유튜브 아이디 ‘이쁜나’ 누구보다 삶을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하는 당신에게 김미경이 건네는 가장 확실하면서도 따뜻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응원 “내 마음을 흔드는 한마디를 발견하면 밑줄을 긋고 읽어보세요. 용기와 자신감이 조금씩 커지는 걸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유튜브 김미경TV의 영상을 보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내용이 잔소리여도 일부러 찾고, 자신의 삶에 적용하기 위해 애쓰며, 이후의 변화들을 댓글로라도 남기려고 노력한다. 삶에 소홀한 사람이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렇기에 모든 댓글은 진실되고 솔직하며 의미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리고 댓글은 김미경을 움직인다. 때로는 해외 강의 투어의 시작점이 되기도 했고, 때로는 뿌듯함과 행복의 원천이 되기도 했다. 어느새 댓글, 즉 ‘함께’하는 사람들은 김미경의 콘텐츠를 완성하는 가장 중요한 그 무엇이 되었다. 이처럼 댓글이 포함되어야 영상이 완성되듯이, 이 책도 마찬가지이다. 『이 한마디가 나를 살렸다』의 모든 이야기는 김미경의 입을 빌렸지만 구독자들의 사연이 보태져 비로소 탄생할 수 있었다. 김미경이 구독자들과 함께 만든, ‘내 마음’, ‘내 일상’, ‘소중한 관계’, ‘내 꿈’을 살린 한마디는 삶이 지치고 힘들 때 가장 확실하면서도 따뜻한 공감과 위로, 그리고 응원이 되어줄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인생을 살면서 찍은 점들 중에 의미 없는 점은 하나도 없어요. 사실 슬럼프라고 부르는 작은 점들은 같은 곳을 반복해서 찍으면서 굵은 선을 만들고 면적을 넓히는 중이에요. 때로는 불규칙하게, 얇게, 굵게, 간혹 비뚤배뚤 그어진 선조차도 결국에는 나중에 화살표가 되어 인생의 방향을 가리키는 이정표가 됩니다. - 본문 중에서 ☞ 21세기북스 관련 사이트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두려움 자루에는 희망의 비밀이 하나 숨겨져 있습니다.아주 작은 구멍이 하나 나 있어요.그래서 지고 걸어가면 갈수록 그 안에 담긴 두려움이나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술술 빠져나가요.그렇게 걷고 또 걷다가 뒤를 돌아보면요,나는 어느새 이만큼 걸어왔고, 두려움 자루는 가벼워져 있어요.그러니 우리 스스로에게‘자신이 있니, 없니?’ 묻지 말고두려움 자루를 지고 그냥 걸어가봐요.- 중에서 사람들은 자기 인생 사느라 너무 바빠서남에게 관심이 없어요.남이 나를 보는 건 KTX 타고 논밭 풍경 보는 거랑 똑같은 거예요.‘어, 쟤는 저렇게 사는구나.’이렇게 풍경처럼 흘깃 보는 거지,책을 읽듯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아요.보더라도 오래 기억하지도 않고요.결국 타인의 시선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요.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나만 존재할 뿐이죠.- 중에서 우리는 돈이 없으면 재테크 못 하는 줄 알아요.그런데 돈이 없어도 가능한 재테크가 있어요.바로 나의 가치를 높여나가는 거예요.그러니 돈 많은 사람을 부러워하고 속상해할 필요가 전혀 없어요.지금부터라도 나라는 자산을 키우기 위해열심히 공부에 투자하는 것,가장 확실한 재테크 방법입니다.- 중에서
난주
은행나무 / 김소윤 (지은이) / 2018.11.19
14,000원 ⟶ 12,600(10% off)

은행나무소설,일반김소윤 (지은이)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명망 있는 양반가의 여식이자 천주교도였던 ‘정난주 마리아’가 신유박해로 인해 집안이 몰락한 후 제주도 관노비가 되어 견뎌야 했던 신산한 삶을 그려낸 소설로서, 역사와 종교, 그리고 실존인물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장편 속에 녹여내면서도 그 균형을 고르게 유지하기 위한 작가의 노력과 고민이 여실히 느껴지는 작품이다. 특히 당시 제주의 풍습과 방언 등을 뛰어난 수준으로 고증하고 복원해냈음에 큰 가치가 있다.난주 · 7 심사평 · 337 작가의 말 · 339 주요 참고자료 · 342명문가 장녀에서 하루아침에 관노비가 되어버린 여인, 정난주 매몰차고 가혹한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그녀는 앞으로 나아갔다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 김소윤 장편소설 《난주》 출간! 제6회 제주4·3평화문학상 수상작인 김소윤 장편소설 《난주》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난주》는 정약현의 딸이자 정약용의 조카, 명망 있는 조선 명문가의 장녀였던 ‘정난주 마리아’가 신유박해로 인해 집안이 몰락한 후 제주도 관노비가 되어 견뎌야 했던 신산한 삶을 그려낸 소설이다. 역사와 종교, 실존인물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빼어난 문장과 개성 있는 문체로 녹진하게 녹여냈으며, 당시 제주의 풍습과 방언 등을 뛰어난 수준으로 고증하고 복원해냈음에 큰 가치가 있다. 정약현의 딸이자 정약용의 조카. 명망 있는 집안에서 태어난 난주는 박학다식하고 현명했다. 많은 사람들에게 ‘애기씨’라 불리며 어여쁨을 받았던 그녀는 천주교 탄압을 피해 친정으로 피신했지만 남편 황사영이 천주교 부흥을 위한 백서를 북경의 주교에게 보내려다 발각되어 참형당한 후 관비로 정배되고 만다. 하루아침에 집안 전체가 송두리째 날아가 천하디천한 관노비가 되어 제주라는 변방으로 향하는 길. 난주는 어린 아들만큼은 관노비로 살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경헌을 추자에서 몰래 빼돌리고 평생 아들을 향한 그리움과 미안함에 사무쳐 살아간다. 관노비 신분에도 올곧고 강직한 성품을 버리지 않는 난주를 눈엣가시로 여겨 그녀를 모함하는 사람들이 줄곧 나타나지만, 그렇기 때문에 난주를 유심히 지켜보는 사람들 또한 그 주변에 머물며 도움의 손길을 내민다. 양딸 보말을 키우면서도, 보말로부터 시작된 전염병이 온 마을을 휩쓸었을 때도, 시샘하고 투기 부리는 자들에게 모함을 받아 곤경에 처했을 때도, 난주는 역경과 고난을 묵묵하게 뚫고 나아간다. ‘정난주’라는 그 이름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답고 찬란했던 인물. 소설가 김소윤은 장편 《난주》를 통해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문체로 정난주 마리아의 삶을 그려냈다. “하늘이 멀다 하나 어디서나 흰빛은 내리고 그 땅이 멀다 하나 마음까지 멀겠느냐. 너는 어디서나 반듯하게 이름을 지키고 몸을 세우며 함부로 울지도 엎드리지도 말라.” 소설가 김석희 송기원 한승원은 “역사와 문학의 만남이 이렇게 아프고 슬플 수 없다. 제주도의 역사와 풍토, 서민들과 노비들의 학대받는 아픈 삶을 바탕하고 있는 이 소설은 제주도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되어야 하고 오늘 부활시켜야 하리라 생각된다”고 말하며 “이 소설 속의 정난주는 당시의 비이성적이고 폭력적인 정글의 세상 속에서 평화를 조성하고자 하는 의지의 인물로 읽힌다. (……) 작가는 종교에 치우치지 않으려 애쓰고 철저하게 그의 절대고독과 생명력을 형상화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심사경위를 밝히며 작가에게 수상의 영예를 안겼다. 빼어난 문장과 개성 있는 문체로 숙부 다산과 남편 황사영에 가려졌던 정난주의 신산했던 삶 그려 남인 명문가의 장녀이자 천주교도인 정난주는 신유박해로 인해 시어머니와 어린 아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피신한다. 남편 황사영은 제천 배론 골짜기에 숨었으나 천주교 부흥을 위한 백서를 북경의 주교에게 보내려다 발각되어 참형을 당하고 만다. 결국 난주는 두 사람과 함께 관비로 정배되어 시어머니는 거제로, 난주는 아들 경헌과 함께 제주로 떠난다. 하지만 어린 아들만큼은 관비의 삶을 살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 추자에서 아들을 빼돌린다. 하루아침에 천한 관비가 된 난주는 사람들의 멸시와 냉대로 힘겨운 나날을 보낸다. 한 해 뒤, 설운이란 어린 여종의 난산을 도운 후 설운의 딸 보말을 양딸로 얻어 관아에서 키우게 되는데, 보말은 제주에서 천한 일꾼이 되어 살아가는 난주에게 빛이자 기쁨 그 자체가 되고, 한편으로는 경헌 또한 추자에서 좋은 부모를 만나 사랑받으며 자라고 있기를 바라며 아들을 그리워한다. 보말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난주의 삶은 끊임없는 고난의 연속이다. 가뭄과 장마가 반복되는 날씨 탓에 전염병이 찾아들고야 만 것이다. 난주의 양딸 보말을 시작으로 마을 전체에 마마가 퍼져나가는데, 난주와의 원한이 큰 병방이 박수무당 이성두의 사주를 받아 난주에게 환자들을 떠맡긴다. 숙부 정약용이 마마에 관한 책을 썼고 그녀 또한 의술 서적을 다양하게 봐왔던지라 난주는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치료한다. 이때 별감 김석구의 아들 상집과 병방의 아들 태선도 마마에 걸려 난주의 보살핌을 받는다. 그러던 중 침을 놓을 줄 아는 정방호라는 상인이 난주를 돕고, 둘은 그렇게 벗이 된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완치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태선은 끝내 목숨을 잃는다. 아들을 잃은 병방의 원한이 하늘을 찔러 논의 끝에 난주는 별감 김석구 집안의 유모로 가게 된다. “난주는 집안의 종들이 간혹 병으로 죽었던 일들을 생각한다. 아버지는 약도 쓰고 의원도 불러주었으나, 종 하나의 죽음을 온 집안이 애도하는 일은 드물었다. 죽고 나면 누군가 멍석을 말아 지게에 짊어지고 뒷문으로 나선다. 제대로 장례를 치르는 일은 없었다. 난주 또한 유모의 죽음 외에는 오래 애통해한 적이 없었다. 그들은 그들의 세상 속에서 쉽게 나고 쉽게 죽었다. 이제 그 천한 생의 한가운데에 바로 자신이 있었다.”(150쪽) 난주는 김석구의 아들 상집과 상윤을 정성으로 돌보면서 안온한 날을 보낸다. 장성한 상집은 소화라는 여인을 마음에 두었는데, 소화의 아비와 오라비가 역적으로 잡혀 들어갔다는 소식을 듣고 탈옥한 두 사람을 숨겨준다. 하지만 그 사실은 곧 들통이 나고, 난주는 주인댁의 죄를 일부러 뒤집어쓰며 스스로 죄인이 된다. 소화의 탈옥을 주도하고 도망 다니던 정방호는 뒤늦게 소식을 듣고 뇌물을 주어 난주를 방면시키지만, 난주는 다시 대정읍 관비로 정배된다. 차귀진의 조방장 황림은 성질이 포악해서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했는데, 다부지고 영민한 난주의 모습이 황림의 마음에 들어 의술에 밝은 난주에게 약방 돕기를 명한다. 따로 살림을 나게 된 난주는 보말을 불러들이고, 황림의 허락 아래 몸이 불편한 어르신과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보는 구휼소를 세운다. 하지만 난주가 다시 천주의 이야기를 전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을 들은 차귀진의 군사들이 난주의 집에 들이닥친다. 난주는 그토록 그리워하던 아들을 다시 품에 안을 수 있을까. 어머니를 그토록 애달파하던 경헌은, 다시 어머니의 품에 안길 수 있을까. “두 사람은 너무도 서럽고 그리워서 부둥켜안고 울었다. 울 수밖에 없었다. 말로는 그 아픔을 전할 수가 없었고, 사람이 지닌 가장 원초적인 울음만이 두 사람의 지난 생애를 위로하고 달랠 수 있었다. 저녁 해가 완전히 기울어 어둠이 투덕투덕 내려앉도록 두 사람의 울음소리는 파도 소리를 이기고도 남았다.”(334쪽) * * * 《난주》가 긴 서사와 호흡을 가진 소설임에도 불구하고 무겁거나 부담스럽게 느껴지지 않는 건 소설가 김소윤이 보여주는 부드럽고 단단한 문체 덕분이다. ‘정난주’라는 인물이 지니고 있는 강인하고 섬세한 성정을 감싸는 작가의 문장과, 서사를 이끌어나가는 꿋꿋한 힘은 결국 문학이 가진 힘이고, 읽는 독자의 마음에도 가닿을 것이다. 우리가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인물,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고 새겨두어야 할 인물, 정난주. 이해인 수녀는 《난주》를 읽고 “희생과 절제와 극기로 신앙을 증거한 숨은 별의 성녀”라는 추천사를 보내왔다. 정난주 마리아는 김소윤의 소설을 통해 이제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와, 오래도록 살아 숨 쉴 것이다. “정난주 이름을 딴 성당에 가서 기도할 적마다 그녀의 삶에 대해 좀 더 알고 싶은 갈망이 있었는데 고맙게도 이 책이 답을 주어 기쁩니다. 우리도 일상의 삶에서 그를 닮아가는 노력을 하고 싶게 만드는 이 소설을 꼭 한번 읽어보십시오. 기쁘게!” _이해인(수녀·시인) 심사평 본심에는 다섯 편이 올라왔는데, 세 심사위원이 공통으로 추천한 작품은 《난주》였다. 그래서 당선작도 자연스럽게 정해졌다. (……) 역사와 문학의 만남이 이렇게 아프고 슬플 수 없다. 제주도의 역사와 풍토, 서민들과 노비들의 학대받는 아픈 삶을 바탕하고 있는 이 소설은 제주도의 역사와 함께 영원히 기억되어야 하고 오늘 부활시켜야 하리라 생각된다. _심사평 중에서1837년 정유년 겨울,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렸다.


2021 전효진 행정법총론 (전3권)
연승 / 전효진 (지은이) / 202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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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승소설,일반전효진 (지은이)
수험 학습에 가장 적합한 구조인 주제별 구성으로 편성한 교재다. 이론과 필수적인 법조문, 판례, 기출지문/기출문제를 학습 흐름에 맞게 효과적으로 배치하였다. 행정법 과목이 포함되는 모든 시험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빈출판례 및 중요판례를 수록하였다. 이론 및 사례와 관련된 법조문을 제시하여 조문 학습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다. 이론에 이어 대표 기출문제를 배치하여 기출 경향 파악과 확인학습의 기능을 겸하도록 하였다.[01권] 1편 행정법통론 제1장 행정이란 무엇인가 주제 01 행정이란 무엇인가 016 주제 02 통치행위 019 주제 03 행정의 분류 028 제2장 행정법이란 무엇인가 주제 04 행정법이란 무엇인가 029 주제 05 법치행정의 원리 034 주제 06 법률유보의 적용범위 038 주제 07 법치주의 044 제3장 행정법의 법원 주제 08 행정법의 법원 047 주제 09 성문법원 048 주제 10 불문법원 - 관습법, 판례법, 조리 052 주제 11 행정법의 일반원칙 056 주제 12 비례의 원칙(과잉금지의 원칙) 057 주제 13 평등의 원칙 / 자기구속의 원칙 063 주제 14 신뢰보호의 원칙 069 주제 15 부당결부금지의 원칙 083 주제 16 신의성실의 원칙(권리남용금지의 원칙) 087 주제 17 행정법의 효력 090 주제 18 시점관련 판례 095 제4장 행정상 법률관계 주제 19 행정상 법률관계 100 주제 20 공법관계와 사법관계 103 주제 21 행정법관계의 당사자 111 주제 22 행정법관계의 내용 117 주제 23 개인적 공권의 성립 121 주제 24 개인적 공권의 특성 125 주제 25 공권의 확대화 경향 128 주제 26 무하자재량행사청구권 vs 행정개입청구권 130 주제 27 제3자에게 공권 확대(원고적격의 문제) 136 주제 28 특별권력관계 139 주제 29 행정법관계에 대한 사법규정의 적용 146 제5장 행정법관계와 사인 주제 30 공법상 법률요건과 법률사실 149 주제 31 기간 151 주제 32 소멸시효 153 주제 33 취득시효 158 주제 34 공법상 사무관리와 부당이득 161 주제 35 사인의 공법행위 164 주제 36 사인의 공법행위에 대한 적용법리 168 주제 37 신고 172 주제 38 신청 185 2편 행정작용법 제1장 행정입법 제1 절 개설 주제 01 행정입법 190 제2 절 법규명령 주제 02 법규명령의 종류 193 주제 03 위임명령의 근거와 한계 198 주제 04 집행명령의 근거와 한계 206 주제 05 법규명령의 성립·효력요건 등 208 주제 06 법규명령의 통제 212 제3 절 행정규칙 주제 07 행정규칙의 의의 및 종류 등 223 주제 08 행정규칙의 성립·효력요건 등 228 주제 09 행정규칙의 통제 230 주제 10 행정규칙형식의 법규명령(법령보충규칙) 234 주제 11 법규명령형식의 행정규칙 245 주제 12 자치입법 250 제2장 행정계획 주제 13 행정계획 251 제3장 행정행위 제1 절 행정행위의 개념 주제 14 행정행위란 269 주제 15 행정행위와 처분 273 제2 절 행정행위의 종류 주제 16 행정행위의 분류 274 주제 17 수익적·침익적·복효적 행정행위 275 주제 18 대인적·대물적·혼합적 행정행위 278 주제 19 예비결정, 부분허가, 가행정행위 280 주제 20 재량행위·기속행위 285 제3 절 행정행위의 내용 주제 21 법률행위적 행정행위·준법률행위적 행정행위 304 주제 22 하명 306 주제 23 허가 308 주제 24 허가의 갱신 318 주제 25 예외적 승인(예외적 허가) 321 주제 26 인·허가의제제도 324 주제 27 특허 329 주제 28 대리 334 주제 29 인가(제3자를 위한 행위) 335 주제 30 허가·인가·특허 비교 344 주제 31 확인 345 주제 32 공증 347 주제 33 통지 352 주제 34 수리 354 제4 절 행정행위의 성립과 효력 주제 35 행정행위의 성립요건과 효력발생요건 357 주제 36 송달(통지의 방법) 361 주제 37 행정행위의 효력 365 주제 38 공정력 367 주제 39 존속력 374 제5 절 행정행위의 하자 주제 40 행정행위의 하자 379 주제 41 무효와 부존재 380 주제 42 무효인 행정행위와 취소할 수 있는 행정행위 381 주제 43 행정행위의 치유와 전환 385 제6 절 행정행위의 무효와 취소 주제 44 무효판례·취소판례 391 주제 45 심화: 위헌인 법률에 근거한 행정행위의 효력 401 주제 46 쟁송취소 vs 직권취소 406 제7 절 행정행위의 철회 주제 47 철회 vs 취소 415 제8 절 행정행위의 실효 주제 48 실효 422 제9 절 하자승계 주제 49 하자승계 425 제10 절 행정행위의 부관 주제 50 행정행위의 부관 432 제4장 그 밖의 행위형식 주제 51 확약 449 주제 52 공법상 계약 453 주제 53 공법상 합동행위 462 주제 54 사실행위 463 주제 55 행정지도 468 주제 56 비공식적 행정작용 475 주제 57 행정의 자동결정 477 주제 58 사법형식의 행정작용 479 [02권] 제 3 편 행정절차법 등 제1장 행정절차 제1 절 행정절차 일반론 주제 01 행정절차법 개관 010 제2 절 행정절차법 주제 02 행정절차법 총칙(행정절차법 제1장) 013 주제 03 처분절차(행정절차법 제2장) 022 주제 04 의견청취 034 주제 05 신고(행정절차법 제3장) 042 주제 06 행정상 입법예고(행정절차법 제4장) 043 주제 07 행정예고(행정절차법 제5장) 044 주제 08 행정지도(행정절차법 제6장) 045 주제 09 국민참여의 확대 및 보칙(행정절차법 제7, 8장) 046 주제 10 행정절차의 하자 047 제3절 민원 처리절차 주제 11 민원 처리에 관한 법률(민원처리법) 051 제4 절 행정규제기본법 주제 12 행정규제기본법 060 제2장 정보공개법과 개인정보 보호법 제1 절 정보공개법 주제 13 정보공개제도 068 주제 14 공공기관의 정보공개에 관한 법률 071 제2 절 개인정보 보호법 주제 15 개인정보자기결정권 097 주제 16 개인정보 보호법 102 제 4 편 행정의 실효성 확보 제1장 개설 주제 01 실효성 확보수단 140 제2장 실효성 확보수단 제1 절 행정벌 주제 02 행정벌 143 주제 03 행정형벌 145 주제 04 통고처분 150 주제 05 행정질서벌 153 주제 06 질서위반행위규제법 154 제2 절 행정상 강제집행 주제 07 대집행(행정상 강제집행) 166 주제 08 직접강제 184 주제 09 이행강제금(집행벌) 186 주제 10 강제징수 194 제3 절 행정상 즉시강제와 행정조사 주제 11 행정상 즉시강제 202 주제 12 행정조사 208 주제 13 행정조사기본법 213 제4 절 새로운 실효성 확보수단 주제 14 과징금 223 주제 15 가산세·가산금 227 주제 16 위반사실의 공표(명단공표) / 공급거부 / 관허사업의 제한 231 제 5 편 행정상 손해전보 제1장 총설 주제 01 권리구제제도 240 주제 02 청원 242 주제 03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부패방지권익위법) 245 제2장 국가배상법 제1 절 총설 주제 04 각국의 국가배상법 256 주제 05 사후적 권리구제 258 제2 절 공무원의 직무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주제 06 국가배상법 제2조 263 주제 07 자동차손해배상책임 294 주제 08 배상책임자 297 주제 09 공무원의 책임 303 주제 10 이중배상금지 307 주제 11 이중배상금지 사례 312 제3 절 영조물의 설치·관리의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 주제 12 제5조 영조물책임 315 주제 13 손해배상액 및 절차 327 제3장 행정상 손실보상 주제 14 손실보상 333 주제 15 손실보상의 요건 339 주제 16 경계이론과 분리이론 346 주제 17 손실보상의 효과 352 주제 18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의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토지보상법) 355 주제 19 생활보상 376 주제 20 손실보상의 원칙 384 주제 21 손실보상의 절차 388 주제 22 장기미집행 도시·군계획시설결정의 실효제도 394 제4장 손해전보제도의 보완 주제 23 손해전보제도의 보완 396 주제 24 결과제거청구권 400 [03권] 제 6 편 행정상 쟁송 제1장 개관 주제 01 행정심판 vs 행정소송 010 제2장 행정심판 제1 절 개설 주제 02 행정심판 016 주제 03 행정심판법 019 주제 04 행정심판의 종류 022 주제 05 고지제도 025 제2 절 행정심판요건 주제 06 행정심판요건 ① - 청구인 / 피청구인 등 031 주제 07 행정심판요건 ② - 심판청구의 기간 036 주제 08 행정심판요건 ③ - 행정심판위원회 040 주제 09 행정심판요건 ④ - 대상(처분 또는 부작위) 047 주제 10 행정심판요건 ⑤ - 심판청구의 방식 048 제3 절 본안 주제 11 가구제 052 주제 12 행정심판의 심리 055 주제 13 행정심판의 재결 058 주제 14 재결의 효력 062 주제 15 행정심판법 070 주제 16 이의신청과 행정심판 085 제3장 행정소송 제1 절 개설 주제 17 행정쟁송 087 주제 18 행정소송 일반 089 주제 19 취소소송 094 제2 절 소송요건 주제 20 소송당사자 096 주제 21 피고적격 114 주제 22 피고경정 122 주제 23 소송참가 125 주제 24 제소기간 130 주제 25 재판관할 141 주제 26 대상적격 147 주제 27 단원별 처분성 검토 156 주제 28 기타 처분 판례 170 주제 29 재결 178 주제 30 협의의 소의 이익(권리보호의 이익) 184 주제 31 예외적 행정심판전치주의 202 제3 절 본안 주제 32 집행정지 208 주제 33 소송물 218 주제 34 심리 220 주제 35 소의 변경 226 주제 36 처분사유의 추가·변경 229 주제 37 판결 237 주제 38 사정판결 243 주제 39 판결의 효력 248 제4 절 무효등확인소송 주제 40 무효등확인소송 263 제5 절 부작위위법확인소송 주제 41 부작위위법확인소송 269 제6 절 당사자소송 주제 42 당사자소송 278 제7 절 객관적 소송 주제 43 객관적 소송 295 주제 44 행정소송법 301 제8 절 헌법소원 주제 45 헌법소원 309 부 록 행정기본법 제정 316어떤 책을 택하느냐에 따라 합격이 좌우됩니다. 이 책이 그런 책이냐고 묻는다면, “예, 그렇습니다.” 잔잔하고 고요하게, 그러나 정확하고 부담감 없이 여러분을 합격으로 이끌 것입니다. 매일 기도하는 마음으로 책을 썼습니다. 교재는 여러분의 1년간의 노력이 담길, 여러분을 합격으로 인도할 나침판이자 지도이기에, 기존의 장점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판례 누락이 없도록 애썼으며, 기출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부분은 물론, 올해 6월 13일 치루어진 지방직 9급 시험까지 반영하였습니다. 마치 원석을 보석으로 다듬듯이, 신중하고 또 신중하게 2021 개정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누구도 쉽게 따라올 수 없는 수험서로,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택하는 교재로 부족함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행정법이라는 과목은 생소합니다. 그러나 5회독을 격파하면 어떤 난이도에서도 90점을 넘길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어떻게 5회독을 하느냐 묻는다면, 그 유명한 ‘8-4-2-1’을 통해 가능합니다. 본격적인 회독에 들어가기 전 워밍업은 “2021 쉽고 재미있는 행정법 입문강의”와 함께 이 강의는 필수 커리큘럼은 아니지만, 만화로 구성된 엄선된 41개 사례를 통해 행정법 전반을 빠르게 주파하고 주요 개념을 익히며 행정법이 실생활에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시작될 본격적인 행정법 공부가 흥미롭게 느껴질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1회독은 “2021 행정법 올인원 강의”와 함께 이 강의에서는 교재와 친해지고 내용 전체를 본다는 것을 목표로 하여야 합니다. 이 강의를 통해 비로소 수험행정법의 이론과 판례, 조문의 전반적인 체계가 세워질 것입니다. 2회독은 “2021 기출 문제풀이 강의”과 함께 기본서와 함께 유형화된 기출문제집을 본다면 어려웠던 이론들이 잡히는 느낌이 들 것입니다(이때 압축회독을 예습.복습으로 활용하면 좋습니다). 3회독은 “2021 모의고사 문제풀이 강의”와 함께 이 과정에서 기출만으로는 다소 부족했던 실전감각을 키우고, 합격권에 근접하는 점수를 완성하게 됩니다. 여기서 이론이 약하다는 느낌이 있는 경우 올인원을 빠른 속도로 다시 듣거나 “한권 행정법총론” 스피드완성을 다시 들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4회독은 “압축회독으로 무한반복” 이때 8-4-2-1과 함께, 압축회독을 병행하면 혼자 보는 것보다 효율적입니다. 시험 1달 전부터는“파이널”로 중요지문을 검토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러나 이때에도 기본서를 손에서 놓으면 안 됩니다. ‘기본서’는 ‘기본’서입니다. 기본서를 벗어난 출제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기본서를 보기 두려운 것은 그 방대한 양 때문입니다. 겁내지 마십시오. 우리는 1년간 이 책 한 권을 다섯 번 이상 보게 될 것입니다. 두꺼운 기본서이지만 다섯 번 이상 반복해서 보다 보면, 그렇게 넘어가지 않던 책을 시험 직전 하루 만에 다 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공부를 시작하는 지금 단계에서 아직은 단권화라는 개념이 잡혀 있지 않겠지만,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은 기본서를 정성스럽게 읽고 또 읽는, 강의를 듣고 또 듣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하여 단 한 권의 잘 만들어진 책을 숙련되게 넘길 수 있게 되었을 때 합격의 문을 두드리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합격은 여러분 손에 있습니다. 그것은 운도 아니고, 우연도 아닙니다. 진리는 의외로 단순합니다. 좋은 교재로, 좋은 선생님의 인도하에, 성실히 주어진 시간을 보내는 것... 여러분의 꿈이 이루어질 때까지 본 「2021 전효진 행정법총론」이 함께 하기를 바라며 집필하였습니다. 이 책에 많은 추억과 고민을 담으시겠지만, 합격 후 이 순간을 돌아볼 때 가장 기억나는 책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의 꿈을 이루는 과정에 동참하게 해 주셔서 영광입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저도 그 길을 함께 걷겠습니다. 01 정확한 이해를 위한 주제별 구성 수험 학습에 가장 적합한 구조인 주제별 구성으로 편성하였다. 이론과 필수적인 법조문, 판례, 기출지문/기출문제를 학습 흐름에 맞게 효과적으로 배치함으로써 학습의 집중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02 출제 경향을 완벽 분석하여 빈출&중요 판례 수록 행정법 과목이 포함되는 모든 시험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빈출판례 및 중요판례를 소개한 기존의 장점을 살리고, 최신의 판례 경향을 면밀히 분석하여 새로운 판례의 누락이 없도록 하였다. 03 맥락 잡기에 유용한 법조문 제시 이론 및 사례와 관련된 법조문을 제시하여 조문 학습에 부족함이 없도록 하였다. 04 기출문제를 통한 중요 포인트 확인 이론에 이어 대표 기출문제를 배치하여 기출 경향 파악과 확인학습의 기능을 겸하도록 하였다. 또한 기출의 난이도가 올라가는 부분을 분석하여 적극 반영하였다.
문명과 혐오
아고라 / 데릭 젠슨 (지은이), 이현정 (옮긴이) / 2020.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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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소설,일반데릭 젠슨 (지은이), 이현정 (옮긴이)
노엄 촘스키, 반다나 시바, 아룬다티 로이 등과 함께 이 시대 가장 뛰어난 사회변혁 운동가로 손꼽히는 데릭 젠슨은 우리 사회의 작동 원리가 바로 혐오의 정치경제학이며, 누구나 차별과 혐오의 논리를 내면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데릭 젠슨은 우리 문명사 전체를 꿰뚫어 혐오 문화를 파헤치고, 사회·경제적 구조와 혐오의 관계를 밝히고 있다. 총 2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혐오집단의 정의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하여 폭넓은 시야로 다양한 사례들을 살피면서 산업 사회 전체에 만연한 잔학 행위들의 뿌리를 추적한다. 소수자 린치, 강간, 포르노 사이트, 아동학대, 계급 착취, 생태 파괴, 홀로코스트 등 현대 사회의 모든 문제를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탄력 있고 참신한 구성과 호소력 넘치는 문체로 씌어졌다.서문 개정판 서문 드러내기 유용성 비가시성 경멸 땅 되돌려주기 보기 시작하기 있는 그대로 보기 어둠의 저편 범죄자들 권력의 대가 동화 생산 허위 계약 거리 기업, 경찰, 그리고 아귀들 전쟁 저항 개척지 넓히기 철창 닫기 홀로코스트 집으로 감사의 말 옮기고 나서왜 혐오하는가? 생산―차별―착취―학살. 인간이 도구화된 세계를 지배하는 혐오의 정치경제학. 혐오의 역사적·사회적 뿌리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강압적인 체포로 사망한 후, 인종차별과 소수자 혐오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어떤 피부색, 성별, 종교, 국적 등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차별받고, 혐오의 대상이 되고, 살해되기까지 하는 사람은 조지 플로이드뿐이 아니다. 노엄 촘스키, 반다나 시바, 아룬다티 로이 등과 함께 이 시대 가장 뛰어난 사회변혁 운동가로 손꼽히는 데릭 젠슨은 우리 사회의 작동 원리가 바로 혐오의 정치경제학이며, 누구나 차별과 혐오의 논리를 내면화하고 있다고 말한다. 데릭 젠슨은 이 책 『문명과 혐오』에서 우리 문명사 전체를 꿰뚫어 혐오 문화를 파헤치고, 사회·경제적 구조와 혐오의 관계를 밝히고 있다. 총 2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혐오집단의 정의에 대한 물음으로 시작하여 폭넓은 시야로 다양한 사례들을 살피면서 산업 사회 전체에 만연한 잔학 행위들의 뿌리를 추적한다. 소수자 린치, 강간, 포르노 사이트, 아동학대, 계급 착취, 생태 파괴, 홀로코스트 등 현대 사회의 모든 문제를 아우르고 있는 이 책은 탄력 있고 참신한 구성과 호소력 넘치는 문체로 씌어졌다. 이유 없이 죽어간 사람들 “에드워드 앤토니 앤더슨, 1996년 1월 15일, 바닥에 엎드린 채 수갑을 찬 상태에서 총에 맞다. 프랭키 아르주에가, 15세, 1996년 1월 12일, 머리 뒤쪽에 총을 맞다. 그 다음 날인 어머니날, 그의 가족은 알 수 없는 사람에게서 비아냥거리는 전화를 받았다. 회신 다이얼을 누르니 경찰이 나왔다. 앤토니 바에즈, 1994년 12월 22일, 뉴욕 시 길거리에서 축구를 했다는 이유로 질식사당하다. 르니 캠포스, 수감 중이던 그가 자기 목에 티셔츠를 절반 이상 쑤셔넣어서 자살했다고 경찰은 발표했다. 폐에 이르는 기관의 4분의 3까지 티셔츠가 쑤셔넣어져 있었다.” 이들의 공통점은 경찰의 지시를 순순히 따랐다는 것, 그리고 흑인이었다는 것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죽음들은 ‘묻지 마’ 살인이다. 이 다양하고 끔찍한 사례들이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은 바로 우리 사회가 타자를 이해하는 보편적인 방식이다. 너무 오래되어 ‘혐오’라고 인식되지도 않는 수많은 혐오들 앞에서 데릭 젠슨은 고백한다. “내가 백인으로 태어난 것이 다행이다.” “내가 남자로 태어난 것이 참 다행스럽다.” 유대인들이 민족 외에 다른 이유 없이 학살당했듯이, 많은 여자들은 ‘여자라는 이유’로 강간의 대상이 된다. 제3세계 아동 매춘은 세계의 거시 경제정책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고, 미국 땅 어디에도 인디언의 피가 스며 있지 않은 곳이 없다. 1페니짜리 수분 보충제가 없어서 죽은 50만 명의 이라크 어린이들, ‘게으르다’는 이유로 땅을 빼앗기고 노예가 된 아프리카 원주민들, 휴지처럼 쓰고 버려진 수백만 중국인 이주노동자들, 전쟁에 반대하다 맞아 죽은 시민들……. 이유는커녕 이름도 없이 죽어간 이 수많은 목숨들 앞에서 데릭 젠슨은 눈물을 펜 삼아 글을 써야 했다고 한다. 그렇다면 이 많은 살인들을 저지른 이들은 누구일까? “피가 흘러내리는 심술궂은 입에 뼛조각과 살덩어리를 물고 있는 미치광이들”일까? 데릭 젠슨의 말에 따르자면, 그들은 “우리 자신의 마음과 훨씬 더 가까운 무엇이었고 그것은 현재에도 마찬가지다.” 나와 세상의 관계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책 데릭 젠슨은 그 모든 문제들의 배후에 생산이 자리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생산성이 향상될수록 추상성 또한 커지면서 개인들 간의 유대의 끈이 사라진다는 점을 지적한다. 심리적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살인도 용이해진다. 홀로코스트를 저지른 기술자는 스스로를 어떻게 정당화하든 코앞에서 죽어가는 사람을 보아야만 했다. 인디언들의 머리 가죽을 벗겨내던 정복자들은 숨넘어가는 소리와 식어가는 체온을 직접 느껴야만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단추 하나만 누르면 수많은 생명을 살상할 수 있다. 또는 거시경제 정책 하나로도 충분하다. 데릭 젠슨은 생산을 불교의 ‘아귀 개념’이 현실에서 구현된 것으로 본다. 먹을수록 채워지지 않는, 영원히 만족할 수 없기에 스스로가 소멸할 때까지 멈출 수 없는 허깨비라는 것이다. 실제로 돈은 만져지지 않는다. 우리가 만지는 것은 종이지 돈이 아니다. 돈은 숫자다. 그렇기에 내가 얼마나 배불리 먹었는지를 느낄 수가 없다. 그 끝이 정해질 수 없는 숫자이기에 채우고 또 채워도 만족할 수 없다. 그러나 그 숫자에 비례하여 실제로 불어나는 것도 있다. 그것은 인간적인 소외감과 소통 부재, 매년 수십만 명의 아이들을 죽이는 기아, 값이 너무 싸서 쓰고 버려도 되는 노예들, 그리고 천문학적인 수치로 높아져가는 생태 파괴에 대한 빚이다. 차별과 배제, 혐오는 문명의 형성과 함께 시작되었다. 데릭 젠슨은 문명의 시작과 함께 탄생한 노예제를 그 근거로 든다. 고대 문화의 꽃, 헬레니즘은 노예제를 통해서만 가능했고 노예제가 없었다면 그리스 국가도, 그리스 예술과 과학도 없었을 것이다. 나아가 유럽 국가도 없었을 것이고, 문명이 주는 고상함과 안락함도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그 문명의 기본 조건은 바로 타인을 착취하고, 자연을 착취하는 것이다. 새로운 변화를 상상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매뉴얼 이 책은 2008년에 『거짓된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번역 출판된 바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선정한 이 달의 책, 여러 언론사와 포털사이트의 추천 도서로 선정되는 등 국내에서도 주목받았으나 본 출판사의 사정으로 절판되었다가, 재출간을 원하는 독자들의 요구에 의해 새로운 제목, 새로운 디자인으로 다시 탄생하게 되었다. 10여 년의 세월이 흘렀으므로 이 책의 문제의식은 빛이 바랬을까? 아니, 한국어 개정판 서문에서 저자는 혐오와 갈등이 오히려 더 격화되었다고 지적한다. 책이 처음 출간된 후 시간이 지나는 동안 세계적으로 중산층이 붕괴하고 빈부 격차가 심화되었으며, 경기가 나쁠 때나 경제가 몰락하는 지금 같은 시기야말로 사다리 아래로 굴러 떨어지지 않기 위한 혐오와 충돌이 극심해진다는 것이다. 데릭 젠슨이 제시하는 해법은 ‘구체로 돌아가자’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 보려는’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그는 말한다. 그리고 “짙은 어둠의 시대에도” “혐오와 자기합리화의 문화를 극복하는 변화를 실현”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필연적으로 혐오를 양산해내는 우리 문화의 끔찍한 조건들을 되짚어보고 진정한 삶의 가치를 일깨워주는 이 책은, ‘살 만한 삶’을 꿈꾸는 독자들에게 뼈저린 절망에 이어 단단하고 순수한 희망을 안겨줄 것이다.■ 서문 중에서이 책은 하나의 무기다. 잔학 행위에 반대하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의 손에 쥐어진 총이고, 그 총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매뉴얼이다. 이 책은 우리의 인식을 묶어두고 지금 같은 세상에 우리를 묶어두는 밧줄을 자르는 칼이다. 도화선에 불을 붙이는 성냥이다. 신문 발행인에 불과했던 율리우스 슈트라이허도 유죄 판결을 받고 교수형에 처해졌다.검사 중 한 명은 법정에서 이렇게 말했다. “피고인은 반유대인 범죄의 물리적인 범행에 직접 관여한 정도는 비교적 낮다고 볼 수도 있다. 그러나 바로 그 이유에서 피고는 직접적인 범죄보다 더 큰 죄를 지은 것이다. 이 세상의 그 어떤 정부도 그들의 정책을 지지하는 국민들이 없다면 대량학살 정책을 시작하고 실행할 수 없을 것이다. 사람들을 교육하고 살인자들을 만들어내고 혐오를 가르치고 혐오를 주입하는 것 …… 그것이 슈트라이허의 일이었다. …… 일찍이 그는 박해를 주장했다. 그리고 박해가 벌어지자 그는 몰살과 절멸을 이야기했다. …… 이런 범죄들은 피고나 그와 비슷한 사람들이 없었다면 일어날 수 없었을 것이다. …… 그가 없었다면, 헤르만 괴링, 칼텐브룬너, 히틀러 같은 자들의 명령을 따를 사람이 없었을 것이다.” ㅡ「드러내기」중에서 평균적으로 볼 때 아동 매춘의 고객이 되는 남자는 1년에 2,000명이 넘는다. 매년 최소한 100만 명의 새로운 소녀들이 강제로 매춘을 하게 된다.물론 아이들에게 손상을 입히는 것이 성적 착취만은 아니다. 50만 명의 아이들이 매년 기아 등으로 죽는다. 제3세계 국가들이 제1세계에서 얻어 쓴 빚―그 나라 자원과 인프라를 담보로 해서 얻은 빚―을 갚느라 경제 사정이 어려워진 직접적인 결과로 많은 아이들이 죽기도 한다. 21세기 제국주의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매년 1,100만 명의 어린이가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이것이 “소리 없는 제노사이드”라고 말한 적도 있다.맞는 아이들도 있다.ㅡ「비가시성」중에서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6
영상출판미디어 / 히이라기 유타카 (지은이), 도영명 (옮긴이) / 2020.08.11
5,500원 ⟶ 4,950(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히이라기 유타카 (지은이), 도영명 (옮긴이)
어느 날 부모님이 재혼하면서 자매가 된 사치와 아야리. 어색한 새내기 자매를 이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요리?!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활기발랄 앳된 언니와 요리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묵묵하고 어른스러운 동생이 꾸미는 식탁 이야기.스물아홉 번째 요리 : 햄버그서른 요리 : 크림스튜서른한 번째 요리 : 크레이프서른두 번째 요리 : 군복숭아 아이스크림서른세 번째 요리 : 올리비예 샐러드서른네 번째 요리 : 사슴고기 스튜서른다섯 번째 요리 : 후쿠오카 잡탕조림식후 디저트 : 해외 생활자매가 되어 제법 긴 시간을 함께 보낸 사치와 아야리.하지만 서로 모르는 일이 아직 많은데…….아버지의 마음이 전해지는 요리.소중한 사람과의 쿠킹 스토리, 제6탄!먹는 게 남는 것! 금강산도 식후경! 식욕에는 장사 없다?!마음까지 푸근해지는 「맛있는」 만화를 소개합니다!!「산과 식욕과 나」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유녀전기 식당」 「새내기 자매와 두 사람의 식탁」 등등── 노블엔진 편집부에서 독자 여러분께 전해드리는 군침이 도는 요리 만화! 어느 날 부모님이 재혼하면서 자매가 된 사치와 아야리.어색한 새내기 자매를 이어주는 것은…… 다름 아닌 요리?! 먹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활기발랄 앳된 언니와 요리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묵묵하고 어른스러운 동생이 꾸미는 식탁 이야기!
십 대를 위한 미래과학 콘서트
청어람미디어 / 정재승, 김성완, 이장주, 권용주, 한대희, 김세훈, 이용길, 이주희, 홍진규, 서영진 (지은이) / 2018.10.22
15,000원 ⟶ 13,500(10% off)

청어람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정재승, 김성완, 이장주, 권용주, 한대희, 김세훈, 이용길, 이주희, 홍진규, 서영진 (지은이)
정재승 교수와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인공지능 시대의 삶과 변화, 미래과학을 알아본다. 이 책은 청소년에게 과학의 즐거움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10월의 하늘'에서 행사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강연을 골라 묶은 것으로 '10월의 하늘'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인공지능이 과연 무엇인지, 앞으로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얼마만큼 영향을 미칠지, 인공지능이 바꿔놓을 미래의 교통수단은 어떤 모습일지 등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폭넓게 살펴본다. 이밖에 인공지능으로 더욱 발전한 스마트폰이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꿔놓았는지를 비롯해, 인공지능의 발전을 이끈 컴퓨터의 놀라운 진화 과정,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더욱 견고해지는 암호의 세계,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뿐만 아니라 누구나 꼭 알아야 할 미래과학 이야기를 담았다.머리말 | 오늘과 내일의 과학자가 함께 펼치는 미래과학 콘서트에 초대합니다 01 정재승│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지성으로 살아남기 02 김성완│인공지능이 펼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03 이장주│스마트폰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 04 권용주│로봇자동차의 시대가 온다 05 한대희│스마트교통으로 여는 미래 06 김세훈│꿈을 이뤄주는 신소재 07 이용길│컴퓨터 숨겨진 과학, 수학 파헤치기 08 이주희│열려라 참깨가 양자 암호를 넘기까기 09 홍진규│재개발하면 살기 좋아지나요? 10 서영진│아이디어를 훔치는 네 가지 방법정재승 교수와 과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뭉쳤다! 청소년을 위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 '10월의 하늘'의 최신작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기 위해 시작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 '10월의 하늘' 2018년 9년째를 맞이하는 '10월의 하늘'은 2010년 정재승 교수의 제안으로 시작된 재능기부 과학강연회이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마다 현직 과학자, 과학저술가, 공학자 등은 물론 문화예술 각 분야 전문가들이 과학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중소도시 청소년들에게 직접 찾아가 과학의 신비와 자연의 경이로움을 나누고 있다. '10월의 하늘'이라는 행사 명칭도 탄광촌 소년 호머 히컴이 로켓 과학자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October Sky'에서 가져 왔다. 과학은 골치 아픈 것, 어려운 것, 시험을 포기해버리고 싶은 것으로 여기는 청소년들에게, 그리고 과학자를 머리가 굉장히 좋아야만 될 수 있는 먼 나라 사람으로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10월의 하늘'은, 과학은 흥미로운 것, 친근한 것, 우리와 가까이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그리고 과학자를 직접 만날 수 있게 해준다. 올해 행사는 10월 27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의성군립안계도서관, 순창군립도서관, 제주한라도서관 등 전국 25개 도서관에서 50개 강연이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기다리고 있다. 정재승 교수님을 포함하여 '알쓸신잡 2'에 출연한 뇌과학자 장동선 박사와 시즌 3에 출연 중인 김상욱 경희대 물리학과 교수 그리고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 여러 분야의 과학자들이 일상에서 우주까지 다양한 범위의 과학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0월의 하늘’을 통해 강연자는 자신이 과학의 길에 들어서던 그날의 초심을 되돌아볼 수 있고, 기부자는 자신이 가진 재능을 타인과 나누는 기쁨을 맛볼 수 있으며, 아이들은 과학의 경이로움을 만끽하며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하는 꿈을 키워나갈 수 있게 됩니다. ‘10월의 하늘’을 시작으로 과학자뿐 아니라 누구라도 단 하루만 자신의 재능을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기부하는 일에 나선다면 우리 마음도 가을 하늘처럼 더없이 맑게 개일 것입니다.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 머리말 중에서 * 2018년 9회째를 맞이한 '10월의 하늘'은 매년 약 40명의 과학자가 3,000명의 학생을 만나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10월의 하늘'은 기획에서 준비, 당일 강연 및 행사진행에 이르는 전 과정이 오로지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인공지능 시대에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미래과학 이야기 2016년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가 이세돌을 이기면서 인공지능은 우리가 피부로 느낄 만큼 성큼 다가왔다. 지금 청소년과 학부모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가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이다. 미디어에서는 인공지능이 발전할수록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다. 청소년도 학부모도 무엇을 배우고 준비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지 못한 채 막연히 수학, 과학, 코딩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 대한 두려움과 걱정은 여전하다. 그렇다면 인공지능 시대의 최전선에서 활약하고 있는 과학자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지금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이 책은 총 10장으로 구성되어 있고 각 분야 전문가들의 시선으로 인공지능이 무엇이며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이 우리의 마음을 어떻게 바꾸는지, 자율주행차와 스마트교통의 발전이 어떤 편리함을 가져다주는지, 첨단 신소재가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무엇이며, 해킹에 대처하는 암호화 기술은 무엇인지, 도시 재개발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 그리고 창의적인 사고를 개발하는 방법 등 인공지능 시대에 꼭 알아야 할 미래과학을 이야기한다. 01. 인공지능 시대에 인간지성으로 살아남기 _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인공지능과 인간의 뇌가 어떻게 다른지 알아보고, 훗날 인공지능이 인간의 노동을 대체할 때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아본다. 30년 전 1980년대에 살던 사람들이 2010년대에 우리가 이렇게 살 거라고 상상도 못 했던 것처럼, 여러분들의 30년 후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 될 것이기 때문에 상상조차 힘들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예측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여러분이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어떤 세상이 오든지 새로운 일, 공식이 적용되지 않는 문제를 풀 수 있는 스스로 생각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여러분만의 관점에서 바라보는 능력을 키우는 게 진짜 중요하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길 바랍니다. _ 본문 28쪽 02. 인공지능이 펼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_ 김성완 게임회사 펄어비스 R&D 팀 인공지능의 발전 배경과 인공지능이 도입되고 있는 직업과 앞으로 우리에게 펼쳐질 미래를 예측해본다. 03. 스마트폰은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바꿀까? _ 이장주 문화심리학 박사 스마트폰이라는 기술이 사람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문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살펴본다. 위기(危機)는 위험(危險)과 기회(機會)를 합쳐서 부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위험을 기회로 만들려면, 세상과 그 세상 속에 사는 사람들의 마음 변화를 잘 읽어낼 필요가 있습니다. 사회에서 가치 있는 일이라는 것은 사람들의 귀찮은 일이나 걱정을 덜어주거나 즐거운 경험을 제공해주는 것들이 대부분입니다. 사회가 바뀐다는 의미는 귀찮은 일이나 걱정거리가 달라지고, 즐거운 일의 종류가 생겨난다는 의미입니다. _ 본문 63쪽 04. 로봇자동차의 시대가 온다 _ 권용주 자동차 전문 기자 자율주행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다가올 미래에 자동차는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본다. 05. 스마트교통으로 여는 미래 _ 한대희 대전광역시 교통전문연구실장 기술 발전으로 등장한 새로운 교통수단과 도시의 교통이 어떻게 발달했는지 알려준다. 06. 꿈을 이뤄주는 신소재 _ 김세훈 어썸레이 주식회사 대표이사 인류가 꿈을 이루기 위해 개발해온 다양한 재료들을 어떻게 활용했는지 알려준다. A4 종이 한 장은 혼자 세워놓기 힘들 정도로 약한 강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종이 한 장으로 가장 큰 힘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종이를 여러 번 접어서 조그마하게 만드는 방법도 있지만, 둘둘 말아서 막대기 형태로 만들면 더 쉽게 단단한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똑같은 종이지만 둘둘 말았을 때 강도가 더 센 물질로 바뀌는 것이죠. 이렇게 모양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물질의 성질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실제 이런 이유로 제품을 만들 때 원하는 성질을 얻기 위해 그에 필요한 최적의 구조를 오랜 시간 고민하곤 합니다. _ 본문 110쪽 07. 컴퓨터에 숨겨진 과학, 수학 파헤치기 _ 이용길 위시캣 개발 이사 이제 컴퓨터는 자동차, 자전거, 밥솥, 장난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컴퓨터에 들어 있는 과학과 수학을 알아본다. 컴퓨터와 대화하는 것, 즉 프로그래밍 언어를 작성하는 일은 이 세상에 존재하는 무언가를 컴퓨터에게 전달하는 일입니다. 그 무언가를 설명하기 위해선, 수학적 사고와 과학적 근거를 컴퓨터에게 같이 전달해줘야 합니다. 예컨대, 여러분이 길을 가다가 넘어진다면 중력, 가속도, 물체의 탄성 등 다양한 수학적, 과학적 지식을 통해 원인과 결과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프로그래밍 언어를 알더라도 이러한 지식을 갖추지 못한다면 컴퓨터가 내 말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게 됩니다. _ 본문 144쪽 08. 열려라 참깨가 양자 암호를 넘기까지 _ 이주희 ARIST 선임연구원 기술 개발로 인한 새로운 위협이 등장했고 이를 막기 위한 암호기술에는 무엇이 있는지 소개한다. 09. 재개발하면 살기 좋아지나요? _ 홍진규 연세대학교 대기과학과 교수 도시가 재개발되면 당연히 모든 측면에서 기존보다 좋아지리라 생각하지만 정말로 그럴까? 도시 재개발이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본다. 도시 기온이 낮아지면 대기의 혼합이 약해지는데, 이것 또한 의외의 결과를 낳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끓는 물에 라면 스프를 넣으면 곧바로 스프가 물에 골고루 섞이지만, 불을 끄면 스프가 즉시 아래로 가라앉습니다. 이처럼 나무로 인해 낮아진 기온에 의해 혼합이 약해지면 대기 오염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대기의 혼합이 약해지면 미세 먼지가 사람들이 걸어 다니는 도로나 건물 아래쪽으로 가라앉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가 사는 부근의 미세 먼지 농도가 더 올라가게 됩니다. _ 본문 184쪽 10. 아이디어를 훔치는 네 가지 방법 _ 서영진 창의력 개발 칼럼니스트 과학은 남들과 다른 생각 즉 창의적인 발상 덕분에 발전할 수 있었다. 창의적인 사고를 개발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좋은 아이디어란 과연 무엇일까요? 아무리 새로운 것을 만들었다고 해도 그 속에 최선을 추구하려는 노력의 흔적이 없다면 곧 실패한 아이디어가 되고 맙니다. 장시간의 연구를 거듭한 끝에 발표된 아이디어가 사회의 일부 극소수에게만 해당되고 나머지에게는 악영향을 미친다면 어떨까요? 변화, 시도, 소통의 개념 모두가 아이디어에 녹아 있어야 합니다. 반드시 인류에게 좋은 영향을 미쳐야 하고 그 아이디어를 통해 우리의 삶은 더욱 윤택해져야 합니다. _ 본문 199쪽 내년에 열릴 '10월의 하늘'을 기다리며 '10월의 하늘'은 2019년에 10주년을 맞이한다. 2010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 토요일이면 어김없이 '10월의 하늘'이 열리고 있다. 과학의 즐거움과 경이로움을 청소년과 나누고, 청소년이 과학에 대해 꿈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급격하게 발전하는 인공지능을 포함한 과학 기술에 대한 걱정과 불안을 덜어주는 역할도 하고 있다. 신간『십 대를 위한 미래과학 콘서트』를 통해서 '10월의 하늘'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청소년과 학부모도 각 분야 전문가의 폭넓은 시선으로 인공지능이 무엇이며, 과학 기술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살펴보게 된다면, 앞으로 무엇을 공부하고 준비하면 되는지 확실히 알 수 있을 것이다. 인간과 기계의 대결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하나 있습니다.


페르메이르
arte(아르테) / 전원경 (지은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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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e(아르테)소설,일반전원경 (지은이)
‘북구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를 그린 거장 페르메이르. 좁은 땅에 1천여 명의 화가들이 활동하던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고요하고 내밀한 작품 세계와 베일에 싸인 생애 때문에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클래식 클라우드 21 『페르메이르』는 수수께끼 같은 페르메이르의 작품들과 그보다 더 수수께끼 같은 그의 삶을 다루며 페르메이르가 빚어내는 평온한 빛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인 전원경 작가는 세심한 눈길로 페르메이르의 작품 전작을 톺아보며, 델프트와 암스테르담, 헤이그에서 빈과 런던까지 거장의 흔적을 따라나선다. 페르메이르의 모든 작품을 수록한 친절하고 깊이 있는 안내서이자 가장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빠짐없이 다룬 전원경 작가의 이번 책은 마법 같은 페르메이르의 작품 세계를 다룰 뿐 아니라 일상의 빛나는 찰나를 포착하는 그의 눈을 통해 우리의 평범하고 안온한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PROLOGUE 더 좋은 날들을 기다리며 01 일본에서 만난 페르메이르 02 근면하고 엄격한 상인의 나라 - 17세기 네덜란드 03 빛과 바람은 그대로 있었다 - 델프트 04 일하는 여자는 아름답다 - 암스테르담 05 미소 속에 담긴 수수께끼 - 헤이그 06 화가의 내밀한 고백 - 빈 07 화가의 죽음, 그리고 그 이후 - 런던 EPILOGUE 사랑은 가도 과거는 남는 것 페르메이르 예술의 키워드 페르메이르 생애의 결정적 장면 참고 문헌페르메이르가 평생을 보낸 델프트에서 화려하고 웅장한 예술의 도시 빈까지 ‘빛의 마술사’ 페르메이르의 흔적을 더듬다 ‘북구의 모나리자’로 불리는 를 그린 거장 페르메이르. 좁은 땅에 1천여 명의 화가들이 활동하던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고요하고 내밀한 작품 세계와 베일에 싸인 생애 때문에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클래식 클라우드 21 『페르메이르』는 수수께끼 같은 페르메이르의 작품들과 그보다 더 수수께끼 같은 그의 삶을 다루며 페르메이르가 빚어내는 평온한 빛의 세계로 안내한다. 저자인 전원경 작가는 세심한 눈길로 페르메이르의 작품 전작을 톺아보며, 델프트와 암스테르담, 헤이그에서 빈과 런던까지 거장의 흔적을 따라나선다. 페르메이르의 모든 작품을 수록한 친절하고 깊이 있는 안내서이자 가장 최근의 연구 성과까지 빠짐없이 다룬 전원경 작가의 이번 책은 마법 같은 페르메이르의 작품 세계를 다룰 뿐 아니라 일상의 빛나는 찰나를 포착하는 그의 눈을 통해 우리의 평범하고 안온한 일상을 돌아보게 한다. “델프트의 스핑크스” 페르메이르 전원경 작가의 안내로 살펴보는 수수께끼로 가득한 페르메이르의 생애 네덜란드 헤이그에는 10대 후반의 한 소녀가 있다. 이름도 나이도 모르는 이 소녀는 “막 미소가 사라지고 있는 듯한 찰나의 표정과 눈망울, 입술의 생기 어린 느낌”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그는 바로 헤이그 마우리츠하위스 미술관에 소장된 〈진주 귀고리 소녀〉 속 인물이다. 누구나 한 번 보면 빠져드는 이 작품은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으며 ‘북구의 모나리자’라고 칭송받지만 정작 이 작품의 화가에 대해 알려진 바는 많지 않다. 〈진주 귀고리 소녀〉를 그린 요하네스 페르메이르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3대 화가 중 한 명이다. 하지만 생전 델프트에서만 활동했기 때문에 당대엔 주로 그 지역에서 이름을 얻었고 사후엔 거의 완벽하게 잊히다시피 했다. 그러다 19세기 말에 '재발견'되어 20세기 미국을 중심으로 차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연구자들은 델프트에 남은 페르메이르의 흔적을 찾아내 화가의 삶을 재구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한동안 잊혀 있던 탓에 남아 있는 기록이 많지 않아서 페르메이르 연구의 선구자이자 페르메이르를 ‘재발견’한 미술사학자 겸 비평가 테오필 토레뷔르거는 그를 두고 수수께끼 같은 존재라는 의미로 "델프트의 스핑크스"라고 평할 정도였다. 1632년에 태어나 1675년에 죽은 페르메이르는 일평생을 네덜란드의 소도시 델프트에 살았다. 가난한 직물 장인의 아들로 태어난 페르메이르는 스무 살에 델프트의 유복한 지주 집안의 딸인 카타리나 볼너스와 결혼하고, 같은 해 12월에 예술가 조합인 델프트 성 루가 길드에 가입해 화가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시 네덜란드에는 독특하게도 이미 ‘아트 마켓’이라고 할 만한 시장이 형성되어서 1천여 명에 달하는 화가들이 정물화, 풍경화, 초상화 등 자기 전문 분야를 정해 그림을 그려 시민들에게 직접 판매했다. 그래서 대개 화가는 1년에 십여 점 이상 작품을 그려야 생계유지가 가능했지만 페르메이르는 처가의 경제적 지원과 그의 그림을 꼬박꼬박 사들이는 후원자 덕분에 한 해에 최대 서너 점 정도만 그렸던 것으로 추정된다. 최고급 재료들로 신중하게 공을 들여 한 점 한 점을 완성해나간 덕분에 페르메이르의 그림을 보면 시간이 지나면서 화가의 세계가 완성되어가는 것을 눈에 띄게 확인할 수 있다. 초기작인 〈마르다와 마리아의 집에 온 예수〉 〈디아나와 님프들〉에서 이미 빛을 활용한 공간 분할이라는 그의 특기가 엿보였고, 〈뚜쟁이〉에서부터는 실내 풍속화로 자신의 장르를 정했음을 보여준다. 1659년에 그린 것으로 추정되는 〈열린 창 앞에서 편지를 읽는 여자〉에서는 작은 방에 여성 한 명이 있고 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그를 비추는 모습을 그려 페르메이르의 트레이드마크인 ‘빛’, ‘방’, ‘젊은 여성’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다. 이후 전성기의 문턱에서 그린 〈우유를 따르는 하녀〉에서는 단순히 눈앞의 모델을 그대로 그리는 평범한 실내 풍속화를 뛰어넘어, 범속한 일과를 보내는 하녀의 모습을 통해 노동의 신성함, 일상의 아름다움을 표현해낸다. 이 시기 페르메이르는 등 환한 빛에 싸인 고요하고 온화한 실내, 신실해 보이는 젊은 처녀, 빛과 그늘의 효과에 대한 치밀한 설계 등 ‘페르메이르다움’이 여실히 드러나는 중요한 작품들을 쏟아냈다. 350년을 뛰어넘어 찾아온 페르메이르의 걸작들 잊고 있던 일상의 아름다움을 찾다 아마도 페르메이르의 그림 중 가장 널리 사랑받는 작품이자 “영원히 살아 있는 350년 전의 소녀”인 〈진주 귀고리 소녀〉는 그가 다다른 원숙한 경지를 보여주며, 대범한 붓질과 특유의 ‘빛의 방울’들로 이루어진 그만의 아름다운 세계를 펼쳐 보인다. 이 작품의 매력은 시간이 지나도 쇠하지 않아 1999년에는 이 그림을 소재로 삼은 소설이 출간되고 2003년에는 이 책을 원작으로 한 영화가 개봉되기도 했다. 비슷한 시기 페르메이르가 가장 아낀 작품이자 화가의 명함과도 같은 역시 탄생한다. 〈회화의 기술〉은 푸른 옷을 입은 젊은 여성을 그리고 있는 화가를 담고 있다. 페르메이르는 그림에서 스스로를 드러낸 적이 거의 없고 남아 있는 자화상도 없지만 이 작품에서 등을 보이고 그림을 그리는 화가는 페르메이르로 보인다. 화가로서의 정체성, 그리고 네덜란드 시민으로서의 자부심이 담긴 이 그림을 페르메이르는 죽을 때까지 팔지 않았고, 유족도 어떻게든 남의 손에 넘어가지 않게 지키려고 했으니 의미가 깊은 그림임에는 틀림없다. 하지만 이후 그린 작품들은 그에 미치지는 못했고, 페르메이르는 천재성을 소진한 듯 기울어간다. 게다가 1672년 프랑스가 네덜란드를 침공한 사건은 페르메이르의 삶은 물론 작품에도 영향을 끼쳤다. 전쟁이 벌어지자 네덜란드 경제는 큰 타격을 입었고 페르메이르 집안 역시 경제적 곤란을 겪게 됐다. 문화 관련 소비도 극도로 줄어, 궁지에 몰려 생계를 모색한 다른 화가들과 마찬가지로 페르메이르 역시 모든 재능을 짜내 팔릴 만한 그림을 그려냈지만 살림은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다. 1675년 페르메이르는 경제적 압박 속에서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고 사후 빚 청산을 위해 열린 경매에서 페르메이르의 작품이 유럽 곳곳으로 흩어진다. 이름은 잊히고 작품은 흩어졌어도 페르메이르의 진가는 결국 되살아났다. 전원경 작가는 페르메이르의 생애를 추적하면서 17세기 네덜란드의 시대적 상황과 사회 분위기까지 아울러 짚으며 페르메이르라는 화가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리고 페르메이르의 작품을 만나기 위해 독자가 어떤 루트로 암스테르담, 헤이그, 델프트를 돌아보면 좋을지 실용적인 정보 역시 놓치지 않는다. 저자는 페르메이르의 탄생과 죽음, 그리고 죽은 뒤 300년 가까이 잠들어 있다 세상의 주목을 받게 된 이야기, 페르메이르 작품들이 겪은 굴곡과 최근에 발표된 연구 성과까지 차곡차곡 담아 페르메이르의 삶과 작품의 모든 것을 이야기해준다. 이제 독자도 페르메이르의 세계 속으로 들어갈 시간이다. 생몰년과 몇 가지 짧은 단서 외에는 아무 기록도 남아 있지 않은 화가가 페르메이르다. 1675년 사망한 후 200년 넘게 망각 속에 가라앉아 있던 화가, 그런 화가에 관해 대체 어떻게 책을 쓸 수 있다는 말인가? 그러나 나는 평범한 우리의 일상을 통해 영원을 보여주는 이 놀라운 화가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어쩌면 이것은 2013년에 〈편지를 읽는 푸른 옷의 여인〉이 내게 준 확신에 대한 보답일지도 모른다. 알 수 없는 자신감이 마음속에서 풍선처럼 부풀어 올랐고 나는 나 자신도 모르게 “페르메이르를 쓸게요”라고 대답하고 있었다.- 〈프롤로그〉 중 네덜란드 황금시대 그림의 밑바닥에는 근면함과 신실함을 강조하고 게으름이나 사치, 허세를 용서하지 않는 시민사회의 가치관이 자리하고 있다. 이 가치관은 공화국이 붕괴되고 네덜란드가 입헌군주국으로 변모한 지금까지도 네덜란드 사람들의 의식 속에 남아 있는 듯싶다. 차가운 날씨를 아랑곳하지 않고 자전거를 탄 채 달려가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우리는 400여 년 이상을 이어온 성실하고 자주적이며 책임감이 강한 네덜란드인들의 전통을 본다. 그것은 신이 아니라 인간이 창조한 땅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역사, 실용적이고도 엄격한 시민사회가 낳은 네덜란드의 자랑스러운 유산이다.- 〈2장 근면하고 엄격한 상인의 나라 - 17세기 네덜란드〉 중


더 리치
비즈니스북스 / 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 2020.06.17
15,800원 ⟶ 14,220(10% off)

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키스 캐머런 스미스 (지은이), 신솔잎 (옮긴이)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하여 백만장자가 된 청년이 2년간 전 세계 1%의 백만장자를 직접 만나 부와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더 리치》는 그가 직접 만났던 수많은 백만장자들의 가르침과 그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하며 부를 축적해온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10가지 ‘부의 연금술’로 정리한 책이다. 《더 리치》는 타인이나 돈에 휩쓸리는 삶이 아닌 인생의 방향을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고 돈의 주인이 되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삶을 제시한다. 시급 5달러를 벌던 평범한 청년은 어떻게 젊은 나이에, 그리고 짧은 시간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의 연금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작은 습관과 행동, 생각의 변화다. 부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자가 된 후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저자가 매일 실천해오던 것들이기도 하다. 그 방법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라는 간단한 것에서 출발하여, 아이디어를 돈으로 바꾸는 법,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연결시켜 수익을 극대화하는 법,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법 등이다. 이는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부와 행운이 따르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부의 공식이다. 《더 리치》에서 말하는 부의 연금술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누구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꾸준함으로 원하는 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추천의 말 | 세상은 당신이 부자가 되길 응원한다 머리말 | 부자가 되고 싶다면 부자처럼 생각하라 이 책을 읽기 전에 열 번째 연금술 | 길게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하라 짧은 미래를 그릴수록 수익은 적어진다 10년의 부를 설계하라 경제적 자유를 넘어 정서적인 부자가 되라 장기적인 사고방식에는 강력한 힘이 있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아홉 번째 연금술 | 아이디어를 자주 이야기하라 백만장자의 부를 부르는 말습관 타인의 삶에 쉽게 현혹되는 이유 아이디어는 미래를 위한 최고의 자산 내가 하는 말이 곧 나의 미래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여덟 번째 연금술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라 변화를 수용하는 법을 배워라 선택할 것인가 vs. 바랄 것인가 변화 속에서 기회를 찾아라 스스로 날아오르는 법을 배워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일곱 번째 연금술 | 위험을 미리 계산하고 감수하라 지식으로 두려움을 이겨내라 실패에 대한 두려움 거절에 대한 두려움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 죽음을 앞둔 사람처럼 살아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여섯 번째 연금술 |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하라 책을 통해 꾸준히 지식을 쌓아라 경제 공부에 아낌없이 투자하라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방법 인생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다섯 번째 연금술 | 수익을 높이는 법을 배워라 시나몬 오일 한 병으로 시작한 첫 사업 월급쟁이가 사업에 눈뜨다 위기의 순간에 찾아온 새로운 사업 기회 부동산 투자로 백만장자가 되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네 번째 연금술 | 항상 감사하며 베풀어라 돈으로부터 진정한 자유를 얻는 법 작은 베풂이 상대방을 변화시킨다 뿌린 대로 거둔다 베푸는 사람이 더 행복하다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세 번째 연금술 | 다양한 수입원을 확보하라 자동으로 돈이 들어오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먼저 팀을 꾸려라 자산을 더욱 빠르게 늘리는 법 비즈니스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두 번째 연금술 | 수익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라 백만장자에게 순자산이란 순자산을 늘리는 세 가지 열쇠 소규모 비즈니스를 시작하라 안정적인 투자라는 환상에서 벗어나라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첫 번째 연금술 |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을 하라 질문에는 답을 정하는 힘이 있다 질문은 감정마저 조절한다 생각하는 법을 훈련하라 잠재력을 키우는 아홉 가지 질문 +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 맺음말 | 마지막 페이지에 도착한 당신에게★ 김새해 작가 강력 추천! ★ ★ 세계 1% 부자의 성공 비결 전격 취재! ★ ★ 30만 명의 인생을 바꾼 스테디셀러! ★ “당신 안의 부의 잠재력을 깨워라!” 부자는 어떻게 생각하고 벌고 투자하는가! 월급쟁이 마인드에서 벗어나 압도적인 부를 이룬 슈퍼리치의 비밀!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부의 잠재력을 깨우는 비밀이 이 책에 있다!” _김새해, 작가이자 19만 구독자의 유튜브 크리에이터 세계 1% 백만장자들만 알고 있던 10가지 부의 연금술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자수성가하여 백만장자가 된 청년이 2년간 전 세계 1%의 백만장자를 직접 만나 부와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더 리치》는 그가 직접 만났던 수많은 백만장자들의 가르침과 그로 인해 변화하고 성장하며 부를 축적해온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10가지 ‘부의 연금술’로 정리한 책이다. 《더 리치》는 타인이나 돈에 휩쓸리는 삶이 아닌 인생의 방향을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고 돈의 주인이 되어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는 삶을 제시한다. 시급 5달러를 벌던 평범한 청년은 어떻게 젊은 나이에, 그리고 짧은 시간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었을까?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부의 연금술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작은 습관과 행동, 생각의 변화다. 부자가 되기 위해, 그리고 부자가 된 후 풍요로운 삶을 유지하기 위해 저자가 매일 실천해오던 것들이기도 하다. 그 방법은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라는 간단한 것에서 출발하여, 아이디어를 돈으로 바꾸는 법,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연결시켜 수익을 극대화하는 법, 두려움을 이겨내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법 등이다. 이는 꾸준히 실천한다면 누구나 부와 행운이 따르는 삶을 누릴 수 있는 기본적인 부의 공식이다. 《더 리치》에서 말하는 부의 연금술을 제대로 이해한다면, 누구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꾸준함으로 원하는 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세계 1%만 알고 있는 부의 공식을 배우기 위해 2년간 10만 달러를 썼다! 그리고 시급 5달러를 벌던 나는 서른셋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서른셋에 백만장자가 된 저자가 2년간 전 세계 1%의 백만장자를 직접 만나며 부와 성공의 비결을 물었다. 그리고 그들이 삶에 풍요로움을 끌어당길 수 있었던 특별한 생각과 행동, 습관을 책으로 엮었다. 《더 리치》를 통해 타인이나 돈에 휩쓸리는 삶이 아닌, 경제적으로 자유로워지고 인생의 방향을 자신의 의지로 결정하며 돈의 주인이 되는 삶을 제시한다. 《더 리치》를 쓴 키스 캐머런 스미스는 흙수저로 태어났으나 어렸을 때부터 돈을 버는 데 남다른 감각을 가지고 있었다. 초등학생 때는 시나몬 향이 나는 이쑤시개를 만들어 팔아서 2주에 20달러를 벌었고, 중학교 때는 점심값으로 받은 3달러로 마트에서 껌을 산 뒤에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되팔아 2배 이상의 수익을 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역시 월급쟁이 마인드에서 벗어난 건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10년이 지나서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직장을 전전하며 시급 5달러를 벌었고, 이 이상의 돈은 벌 수 없으리라고 생각했다. 급여에 맞춰 자신의 가치마저 한정 짓고 있었던 것이다. 이후 사업을 시작하고 부동산 투자에 뛰어드는 등 다양한 수익의 파이프라인을 만들기 시작한 후부터 빠른 시간에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이익을 만드는 법만 안다면 벌 수 있는 돈의 한계는 없다는 것을 깨우친 것이다. 그는 결국 서른셋의 젊은 나이에 백만장자가 되어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책의 내용은 그가 만났던 수많은 백만장자와 책을 통해 접한 부의 대가들의 가르침을 기반으로 한다. 세월이 흘러도 통용될 수 있는 부의 법칙들이다. 여기에 변화하고 성장하며 부를 축적해온 과정에서 얻은 중요한 개념을 더했다.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던 작은 습관과 행동, 생각의 변화로도 빠른 시간에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자가 되는 것의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 아니다. 그저 세상의 많은 부 중 일부를 자기가 원하는 만큼 자기 쪽으로 끌어오는 것뿐이다. 대단한 재능도, 노력도, 운도 필요하지 않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이것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다. “세상엔 내가 충분히 누릴 만큼의 부가 있다!” 지금 당장 부의 그릇을 키울 수 있는 방법! 《더 리치》는 엄청난 부와 성공을 경험한 이들을 직접 만나서 얻은 깨달음과 기업인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얻은 10가지 ‘부의 연금술’을 소개하고 있다. 이는 보통의 사람들도 꾸준히 실천한다면 성공과 충만한 삶을 쟁취할 수 있는 기본적인 부의 공식이다. 이로써 누구든 변화하고자 하는 의지와 꾸준함만 있다면 부를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10가지 부의 연금술을 역순으로 배열했다는 것이다. 가장 처음에 소개하는 열 번째 부의 연금술(길게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하라)은 백만장자라는 목표를 이뤄내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다. 부를 어떻게 인식하느냐, 인생을 얼마나 길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부자가 될 수 있는가 아닌가가 결정된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충분히 누릴 수 있을 만큼의 부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믿고 생존과 안정적인 삶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딱 그만큼의 돈을 가질 수 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 모두가 풍족하게 누릴 수 있을 정도의 부가 존재한다고 믿고 경제적으로 자유로운 삶을 원한다면 그런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원하는 만큼 부를 얻을 수 있다는 간단하지만 아주 중요한 사실에서 시작한다. 이어지는 아홉 번째 연금술에서 두 번째 연금술까지는 독자의 상황에 따라 중요도가 달라질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성향과 상황에 따라 적용하기 쉬운 순서대로 스스로의 삶을 변화시키면 되겠다. 특히 세 번째 연금술에서 월급을 뛰어넘어 수동적 소득(passive income)을 얻는 법과 두 번째 연금술에서 수입원을 연결하여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는 내용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기준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중요하고, 평생에 걸쳐 실천해야 할 내용이 바로 첫 번째 부의 연금술이다. 책을 읽으면서 백만장자의 사고방식을 납득했다면 첫 번째 연금술의 중요성과 깊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이 책은 첫 번째 부의 연금술을 말하기 위해 쓰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드는 부의 연금술을 완성하라!” 부의 잠재력을 깨워줄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들이 당신을 안내할 것이다! 첫 번째 부의 연금술은 바로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을 하라’다. 인생은 나에게 하는 질문과 답이 만들어낸 길이다. 스스로에게 어떤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삶에서 얻는 결과가 달라진다. 소소한 질문이든 큰 목표를 겨냥한 질문이든 그에 대한 답을 생각하는 데 드는 에너지는 비슷하다. 어떤 질문을 하든 답을 찾기 위해 애써야 한다면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질문을 하는 것이 현명하지 않겠는가. “작년보다 두 배로 벌려면 무엇을 해야 할까?” “이번 달 나갈 돈이 많은데 어떻게 하지?” 두 개의 질문 중 위쪽 질문은 잠재력을 자극하고 성장시키는 질문이다. 아래쪽 질문은 지금 당장의 상황을 해결하거나 불평불만을 하기 위한 질문이다. 당연히 위쪽 질문을 할 때 우리의 삶은 더 나은 방향으로 이어진다. 잠재력을 깨우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묻는 것이고, 잠재력을 꺾는 질문은 ‘내가 무엇을 할 수 없는가’에 집중한 것이다.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질문을 떠올린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러한 질문은 스스로 통제하고 관리할 수 있다. 부와 성공을 거머쥔 이들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질문을 자유자재로 바꾸는 훈련을 통해 생각을 통제하고 의식의 흐름을 바꾼다. 책에서는 10가지 부의 연금술을 내 삶에 적용할 수 있는 30가지 ‘백만장자의 특별한 질문’을 실었다. 이를 통해 내 인생을 바꿔줄 작지만 큰 변화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내기보다 반복해서 읽길 권한다. 반복은 사고를 전환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생각을 달리하면 행동이 달라지고 전보다 나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가장 본질적인 부의 원칙을 이야기하는 이 책을 통해 당신은 경제적 자유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돈에 대해 어떤 관념을 갖고 있는지가 앞으로 당신이 얼마만큼의 부를 축적할 수 있느냐를 결정한다. 돈은 늘 불공평하게 주어지는 부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그저 먹고살아갈 정도의, 혹은 적당히 안락하게 살 수 있을 정도의 돈만 벌 것이다. 반면 돈이란 내가 추구하는 만큼 얻을 수 있는 풍족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은 경제적 자유를 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_<열 번째 연금술 | 길게 생각하고 미래를 설계하라> 중에서 대인배는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하고, 범인은 잡다한 이야기를 하며, 소인배는 남에 대해 말하기 좋아한다.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즐겨 하는가? 아이디어인가, 잡다한 이야기인가, 남들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하는 것인가? 백만장자들은 항상 아이디어에 대해 고민하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대단한 일을 해낸다. 반면 보통 사람들은 잡다한 이야기를 하고 타인이 대단한 일을 해내는 과정을 그저 지켜본다._<아홉 번째 연금술 | 아이디어를 자주 이야기하라> 중에서 “소심한 사람들에게 변화는 두려운 것이다. 현재에 안주하는 사람들에게 변화는 위협적인 것이다. 그러나 진정한 자신감에 차 있는 사람들에게 변화란 곧 기회다.”자신감은 준비와 노력을 통해 얻어진다. 또한 자신감은 자기 자신에게 최선을 다할 때 채워진다. 다시 말해 자신의 능력을 스스로에게 증명하는 것이며, 어떤 일이 닥쳐도 잘 헤쳐 나갈 수 있다고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다. _<여덟 번째 연금술 |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즐겨라> 중에서


삶을 위한 수업
오마이북 / 마르쿠스 베른센 (지은이), 오연호 (편역) / 2020.05.20
15,000원 ⟶ 13,500(10% off)

오마이북소설,일반마르쿠스 베른센 (지은이), 오연호 (편역)
행복한 나라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까? ‘삶을 위한 수업’은 무엇으로 가능할까? 이 책은 한국특파원으로 활동하며 3년 동안 세 아이를 서울에서 키운 덴마크 저널리스트 마르쿠스 베른센과 덴마크 행복사회를 분석한 베스트셀러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작가의 공동 기획이다. ‘행복한 사회, 행복한 삶’의 출발은 ‘행복한 교육’에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한 두 사람은 한국의 교사, 학부모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덴마크 교사들을 찾아 나섰다.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민주주의, 세계시민,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10명의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 철학과 수업 방식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이 책에 소개된 교사들은 덴마크 일간지 ‘폴리티켄’이 선정한 ‘훌륭한 교사상’ 수상자들이기도 하다.책을 펴내며 - 우리도 삶을 가르칠 수 있을까 | 오연호 한국의 독자들에게 - 행복한 교육을 위하여 | 마르쿠스 베른센 01 수학도 즐거울 수 있다 - 헤닝 아프셀리우스 Henning Afzelius 02 시험과 점수가 중요할까? - 헬레 호우키에르 Helle Houkjær 03 영어 잘하고 싶니? - 안데르스 울랄 Anders Uldal 04 민주주의 게임 - 킴 륀베크 Kim Lynbech 05 세계시민으로 산다는 것 - 안데르스 슐츠 Anders Schultz 06 선생님, 엄마, 친구 - 메테 페테르센 Mette Petersen 07 학교 그만 다닐까? - 페테르 크로그 Peter Krogh 08 그냥 춤춰라 - 마리아네 스코루프 Marianne Skaarup 09 노는 것이 공부다 - 아스트리드 엥엘룬 Astrid Engelund 10 삶을 위한 학교 - 토마스 라스무센 Thomas Rasmussen존재의 소중함, 창의적인 배움, 민주적인 공동체, 사랑과 자유 ‘삶을 위한 교육’을 실천하는 덴마크 교사 10명을 만나다 행복한 나라의 교사들은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칠까? ‘삶을 위한 수업’은 무엇으로 가능할까? 이 책은 한국특파원으로 활동하며 3년 동안 세 아이를 서울에서 키운 덴마크 저널리스트 마르쿠스 베른센(Markus Bernsen)과 덴마크 행복사회를 분석한 베스트셀러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오연호 작가의 공동 기획이다. ‘행복한 사회, 행복한 삶’의 출발은 ‘행복한 교육’에 있다는 데 뜻을 같이한 두 사람은 한국의 교사, 학부모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덴마크 교사들을 찾아 나섰다.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민주주의, 세계시민, 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10명의 교사들은 자신의 수업 철학과 수업 방식을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흥미롭게 들려준다. 이 책에 소개된 교사들은 덴마크 일간지 ‘폴리티켄’이 선정한 ‘훌륭한 교사상’ 수상자들이기도 하다.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창의적으로 배우며, 민주적인 관계를 만들어나가는 교사와 학생들. 그들이 만들어내는 행복한 수업은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을 꿈꾸게 한다. 이 책에 담긴 덴마크 교사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심 어린 조언은 행복한 교육, 행복한 삶을 바라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으로 다가갈 것이다. ◆ 행복한 사회, 행복한 삶은 ‘행복한 교육’에서 시작된다 우리도 ‘삶을 위한 수업’을 할 수 있을까?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에서 가장 큰 주간지 〈웨켄다비센(Weekendavisen)〉의 기자 마르쿠스 베른센은 2014년부터 3년 동안 한국 특파원으로 활동했다. 그는 주한 덴마크 대사관에서 일하는 아내와 함께 서울에서 세 아이를 키우면서 덴마크, 북유럽과는 너무나 다른 한국의 교육 현실을 체험했다. 베른센 기자는 한국을 사랑했지만, 교육 문제에 있어서는 한국에서 아이들을 키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2017년 봄, 베른센 기자와 오연호 작가(오마이뉴스 대표, 사단법인 꿈틀리 이사장)가 만났다. 오연호 작가는 《우리도 행복할 수 있을까》를 출간한 뒤 전국에서 ‘행복 특강’을 진행하고, 청소년을 위한 ‘꿈틀리인생학교’와 성인을 위한 ‘섬마을인생학교’를 운영하는 등 ‘삶을 위한 교육’을 고민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고 있었다. 오연호 작가와 베른센 기자는 한국 교육에 대한 다양한 문제의식과 고민을 함께 나눴다. 그리고 ‘더 나은 삶, 더 나은 교육을 꿈꾸는 한국의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책’을 같이 만들어보기로 했다. 두 사람은 덴마크의 훌륭한 교사들을 찾아 나섰다. 언론사 폴리티켄이 선정한 ‘훌륭한 교사상’ 수상자는 물론이고 덴마크 각계에서 추천을 받았다. 수많은 교사들을 만났지만 이 책에는 다양한 과목과 다양한 학교에서 10명의 교사를 선정했다. 교사들의 인터뷰는 베른센 기자가 영어로 쓰고, 오연호 작가가 우리말로 옮겼다. 한국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덴마크 교육정책에 대한 여러 정보를 추가하기도 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다른 길’이 있을까? 우리는 한국의 교사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는 ‘덴마크 교사들의 경험’을 모아보기로 했다. 덴마크의 교사들은 공부할 의지를 잃은 아이에게 어떻게 동기를 부여하는지, 시험에 어떻게 대비하는지, 자신감을 어떻게 심어주는지 등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 마르쿠스 베른센 《삶을 위한 수업》에 소개된 10명의 덴마크 교사들은 덴마크의 유력 일간지 폴리티켄이 선정한 ‘훌륭한 교사상’ 수상자이거나 덴마크 교육계 인사들이 추천한 교사들이다. 이들은 영어, 수학, 과학, 사회 등 가르치는 과목도 다르고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 등 가르치는 학생도 다르다. 그렇지만 이들이 추구하는 수업 방향과 교육에 대한 기본적인 철학은 같다. 교사와 학생 사이에 인간적인 관계 형성을 중요하게 여기고, 학생들을 경쟁의 노예로 만들지 않는다. 뒤처진 아이들에게도 성취감을 안겨주면서 주눅 들지 않게 하고, 교과서보다 학생들의 질문에 더 주목한다.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의 권력을 분점하고,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며, 시험을 위한 수업이 아니라 ‘삶을 위한 수업’을 지향한다. 10명의 덴마크 교사들은 자신과 같은 고민을 하는 동료들과 나누고 싶은 조언을 세 가지씩 정리했다. 각 인터뷰 말미에 실린 ‘교사에게 건네는 조언’은 매일 아이들을 만나는 교사는 물론이고 학부모와 어른들에게도 유용한 지침이 되어줄 것이다. 이 책은 행복한 수업, 행복한 교실, 행복한 학교가 어떻게 행복한 사회,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지를 엿볼 수 있게 해준다. 나는 그동안 전국에서 1160회 넘게 ‘행복 강연’을 하면서 ‘더 행복한 학생, 더 행복한 교실’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는 교사들을 많이 만났다. 우리 사회에 많은 문제가 있고, 우리 교육에 여러 가지 한계가 있다고 해도 우리가 다시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오늘, 지금, 나부터 꿈틀거리겠다”면서 묵묵히 실천하고 있는 교사들이 있기 때문이다. 《삶을 위한 수업》이 그들의 손을 조용히 잡아주는 동지가 되길 바란다. - 오연호 “사소한 일이라도 아이들이 교실 안에서 긍정적인 경험을 하는 것,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는 것. 이 두 가지는 내가 교사로서 아이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목표하는 지점입니다. 학생들이 거울 속 자신을 보며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전에는 내가 할 수 없었는데, 이제는 할 수 있어!’ 우리 아이들은 이런 좋은 경험으로 한 학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이것은 교사로서 가장 어려운 일이지만 해내야 하는 일이죠.” - 「01 수학도 즐거울 수 있다」 “‘시험을 위한 공부’가 되면 안 됩니다. 무엇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를 시험이 좌우하게 되면, 교사는 물론이고 학생들에게도 제대로 된 학습 동기를 부여할 수 없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어떻게 알아갈 것인가’가 아니라 ‘정답을 맞히는 법’을 배우기 위해 학교에 가는 것이라고 말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것이 가장 나쁜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 「02 시험과 점수가 중요할까?」


한 권으로 끝내는 해커스 토익 실전 LC + RC (모의고사 + 해설집)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 2017.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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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해커스어학연구소 지음
한 권에 토익 LC와 RC 모의고사를 모두 수록하였다. 2017 신토익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 분석하여 실제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 유형의 실전 문제를 수록하였고, 모든 문제에 대해 핵심 포인트, 문제 풀이 방법, 오답이 오답인 이유까지 짚어주는 친절한 해설을 담았다. 또한 모의고사 풀이 후 정확한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수 환산표, 토익 점수 향상을 위해 파트별로 어떻게 복습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알려주는 Review 체크리스트가 수록되어 있다. * MP3 별매책의 특징 및 활용 방법 신(新)토익 소개 파트별 출제 유형 및 전략 수준별 맞춤 학습 플랜 LISTENING TEST 1 TEST 2 TEST 3 TEST 4 TEST 5 READING TEST 1 TEST 2 TEST 3 TEST 4 TEST 5 정답 점수 환산표 Answer Sheet [책 속의 책] 정답 / 해석 / 해설토익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 토익 초보도 부담 없이 실전 훈련 2주 완성! <한 권으로 끝내는 해커스 토익 실전 LC+RC (모의고사+해설집)>과 함께라면 한 권으로 빠르게 토익 전 영역에 대비하고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1. LC+RC 모의고사 5회분으로 실전 훈련 2주 완성! 2. 2017 신토익 출제경향 반영 3. 해설집 추가 구매 NO! 친절하고 자세한 해설집 수록 [추가 자료] 해커스인강 (HackersIngang.com) 1) 단어암기자료 (단어암기장 + 단어암기 MP3) 2) 받아쓰기&쉐도잉 워크북 (워크북 + 받아쓰기&쉐도잉 MP3) 3) 정답 녹음 파일 해커스토익 (Hackers.co.kr) 1)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별매정보] 교재 MP3 별매 (HackersIngang.com) [교재 특장점] 1. 토익 초보도 부담 없이 한 권으로 실전 훈련 2주 완성! 1) 한 권에 토익 LC와 RC 모의고사를 모두 수록 2) 수준별 맞춤 학습플랜을 활용하면 2주 만에 목표 점수 달성 2. 2017 신토익 출제경향을 완벽 반영한 실전모의고사 5회분 수록 1) 2017 신토익 최신 출제경향을 완벽 분석하여 실제 시험과 동일한 난이도, 유형의 실전 문제 수록 2) 토익 시험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토익 초보도 시험 전 실전 감각 극대화 3. 해설집 추가 구매 NO! 친절하고 자세한 해설집 수록 1) 모든 문제에 대해 핵심 포인트, 문제 풀이 방법, 오답이 오답인 이유까지 짚어주는 친절한 해설 2) 고난도 패러프레이징 문제에 대비할 수 있는 정답 찾기 노하우 제공 4. 완벽한 복습으로 목표 점수 달성을 위한 실력 완성 1) 점수 환산표 모의고사 풀이 후 정확한 예상 점수를 확인할 수 있는 점수 환산표 수록 2) Review 체크리스트 토익 점수 향상을 위해 파트별로 어떻게 복습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알려주는 Review 체크리스트 수록 5. 실전 감각에 실력까지 키워주는 풍부한 무료 학습 자료 제공 1) 필수 단어를 따로 정리할 필요가 없는 '단어암기장 및 단어암기 MP3' 제공 (HackersIngang.com) 2) 단기간에 리스닝 실력을 키우는 '받아쓰기&쉐도잉 워크북 및 받아쓰기&쉐도잉 MP3' 제공 (HackersIngang.com) 3) 편리하게 채점할 수 있는 '정답 녹음 MP3' 제공 (HackersIngang.com) 4) 토익 유형과 난이도를 완벽 반영한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제공 (Hackers.co.kr) [토익 베스트셀러 1위 해커스] <해커스 신토익 실전 1000제 2 리딩 문제집> YES24 국어 외국어 사전 베스트셀러 토익 기출문제/모의고사 분야 1위(2017년 5월 월별 베스트 기준) <해커스 신토익 리스닝> YES24 국어 외국어 사전 베스트셀러 토익 청해/LC 분야 1위(2017년 5월 월별 베스트 기준)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arte(아르테) / 구병모 (지은이) / 2020.03.18
10,000원 ⟶ 9,000(10% off)

arte(아르테)소설,일반구병모 (지은이)
손안의 가장 큰 세계 아르테 한국 소설선 ‘작은책’ 시리즈 일곱 번째. 가장 강렬하고 아름다운 판타지를 선사하는 ‘스토리텔러’ 작가 구병모의 신작으로, 삶 속에 도사린 폭력에 맞선 사람들을 구원해주는 환상적 순간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 평범한 중년 여성 ‘시미’는 동료 ‘화인’을 통해 미제 사건들의 연결 고리를 따라가며 비밀을 공모하듯 낯선 세계로 발을 들인다. 현실이라는 지표에서 떨어진 세계를 공유하면서 타인에게 무심하던 시미가 낯선 사람에게 건네는 축복의 말들은 “입 밖으로 나온다고 하여 [……] 달아나거나 가치가 감소하지도 않”는다는 책 속 문장처럼 나약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신비스런 기도를 체험하게 한다. 무엇이 나를 지켜줄지 아득한 가운데, 빛나는 생을 살지는 못하더라도 한 발치 앞이나마 비추어줄 한 점의 빛을 만날 수 있기를 비는 작가의 염원이 가슴에 든든하게 새겨진다. 한 회사의 옆자리에 근무하고 있지만, 이십대 화인과 곧 쉰 살이 되는 시미는 서로의 개인사는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상무’라는 공통의 적에 맞설 때에만 느슨하나마 연대감을 느끼는 정도다. 어느 날 시미는 화인의 아파트에서 폭파 사고가 났다는 기사를 접하고 화인을 떠올리지만 늦은 시간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는 친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연락하기를 그만둔다. 그러나 다음 날 사무실로 찾아온 경찰들에 의해 사고가 바로 화인에게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며칠 후 화인의 병실을 찾은 시미는 사건 뒤에 숨은 비밀을 듣게 되고, 이후 기사로 알게 된 삼십대 여성 작곡가와 중소기업 대표의 운전기사 M 씨에게 일어난 사건들을 연결시키며 서로 인연 없는 사람들의 사건을 꿰어나가기 시작한다. 일부 사람들이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비밀을 공유하고 공모하는 것만 같다는 생각에 지루한 일상을 사는 시미는 공연히 가슴 뛰는 순간을 맞게 된다.심장에 수놓은 이야기 작가 노트_ 빛을 통과한 후에삶의 잔혹한 순간, 현실을 밝혀줄 한 줄기 빛 “원하는 걸 말해주세요. 무엇이 당신을 돌봐줬으면 좋겠는지.” 숨 쉬듯 벌어지는 은밀한 폭력 속에서 무엇이 우리를 구원해줄 수 있을까? “충동이 솟는다는 건, 태울 에너지가 생성됐다는 것이었다. 자신의 존재가 세상 누구보다도 빛나기를 바라는 열망이 남아 있다는 뜻이었다.”_ p. 142 가장 강렬하고 아름다운 판타지를 선사하는 ‘스토리텔러’ 작가 구병모의 새로운 소설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가 아르테 ‘작은책’ 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위저드 베이커리』를 통해 미스터리와 호러, 판타지적 요소를 두루 갖춘 독특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사회적으로 소외된 약자의 내면과 그를 둘러싼 세계를 현실감 있게 보여주었다는 평가로 주목받은 작가는 이후 아가미를 가지고 태어난 소외된 소년의 이야기(『아가미』)에 이어 날개로 아픈 생명을 치유하는 ‘익인’의 이야기(『버드 스트라이크』)까지 냉혹한 현실 속에서 서로에게 위로가 되어주는 존재의 소중함과 관계의 의미를 따뜻한 시선으로 전했다. 또, 육십대 여성 킬러라는 독보적인 여성 인물을 창조해 한국 사회의 어두운 시간과 공간을 실감나게 그려냈을 뿐만 아니라(『파과』), 여성만의 감정노동과 돌봄노동에 의해 지탱되는 공동체의 허위를 폭로하고(『네 이웃의 식탁』) 일상적으로 가해지는 폭력과 관습적이고 강제적인 의무들 아래 단단하게 자리 잡은 가부장적 위계질서를 파헤치는 작품(『단 하나의 문장』)을 꾸준히 발표하며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넓혀왔다. 신작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는 삶 속에 도사린 폭력에 맞선 사람들을 구원해주는 환상적 순간을 눈앞에 펼쳐 보인다. 평범한 중년 여성 ‘시미’는 동료 ‘화인’을 통해 미제 사건들의 연결 고리를 따라가며 비밀을 공모하듯 낯선 세계로 발을 들인다. 현실이라는 지표에서 떨어진 세계를 공유하면서 타인에게 무심하던 시미가 낯선 사람에게 건네는 축복의 말들은 “입 밖으로 나온다고 하여 [……] 달아나거나 가치가 감소하지도 않”는다는 책 속 문장처럼 나약한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쉽지만 신비스런 기도를 체험하게 한다. 무엇이 나를 지켜줄지 아득한 가운데, 빛나는 생을 살지는 못하더라도 한 발치 앞이나마 비추어줄 한 점의 빛을 만날 수 있기를 비는 작가의 염원이 가슴에 든든하게 새겨진다. “정말로 나를 지켜줬어요. 제일 절박했던 순간에, 이러다 죽을 것 같았을 때.” ― 피부에 그려진 무늬 아래 타래를 틀고 도사린 이야기들 “화인은 미소 지었다. 시미는 그 입가에 아직 오래된 체념과 무기력이 묻어 있다고 느꼈으나 그것은 적어도 예전 그대로의 농도는 아닐 것이다. 실재의 불꽃은 꺼졌지만, 심지마저 다 타버려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자리에 불씨는 이제 막 지펴졌을 뿐이므로.”_ pp. 127~128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취직했지만 불가피하게 잦은 이직으로 막내 생활에서 벗어나지 못한 스물여덟의 ‘화인’은 기성세대와 ‘상무’ 같은 무례한 남자 상사에게는 ‘발랑 까진 아가씨’로 보일 수도 있지만, 그녀만이 가진 반짝이는 생기로 ‘시미’의 세계에 의미 있게 다가선다. 화인의 목 뒤쪽 문신을 발견한 ‘상무’가 손가락으로 문신을 훑으며 언제 새긴 거냐며 다그치는 호통에서 시미의 도움으로 벗어난 화인은 시미와 자매애 비슷한 감정을 느낀다. 화인은 시미에게 어느 문신술사의 명함을 건네며 “샐러맨더 한 마리를 몸 안에 키우면서, 잃었던 자신감과 의욕이 다시금 심장에 고이는 듯했던 날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염원이 이루어질 거라고, 작고 귀여운 샐러맨더가, 세상의 모든 악의와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거라고.” 여성의 신체가 가져야 할 태도와 모양새를 당사자가 아닌 가부장 남성이 결정하는 과정에는 대개 모멸적인 언어와 폭력이 동반한다. ‘화인’의 목에서 타투를 발견한 순간 아버지의 폭행은 극에 달하게 된다. 아버지의 일상적 폭력에 무뎌진 화인이지만, 아버지에게 맞고 밟히고 머리가 잘려나가는 가운데 공포는 분노로 옮겨가게 되고, ‘화인’의 모든 것이 훼손되는 듯한 순간, “제일 절박했던 순간에, 이러다 죽을 것 같았을 때” 자신을 지켜주리라 믿었던 일이 실제로 벌어지고 만다. 던져진 세상에서 구원의 힘을 경험한 화인은 다시 일어나 새로운 삶을 꾸려 나갈 수 있을까. “일종의 선언이나 도전 같은 염료 자국이 손목에 남았다.” ― 삶을 바꿀 단 한 번의 충동 “시미가 확인하고 싶은 것은 일반적인 몸을 가진 평범한 사람들에게 행한 작업의 결과물이었다. 기미와 뾰루지와 모공 각화증이 있으며 투실하든지 깡말랐든지 하여간 평생 무대에 오르거나 경기장에 들어설 일 없는 일상을 사는, 보통 사람들의 몸에 새긴 문신을.”_ p. 45 『심장에 수놓은 이야기』는 ‘내일모레 오십’을 바라보는 중년 여성 ‘시미’ 이야기를 구심점에 두고 펼쳐진다. 서른 살에 아들 하나를 두고 남편과 이혼한 후, 영업 전선에서 뛰어온 ‘시미’는 보통의 여성이 사회에서 경험하게 되는 많은 ‘침해’와 ‘훼손’의 순간들을 무수히 견뎌온 사람이다. 시미와 비슷한 나이의 남성이 별다른 성과 없이 ‘상무’ 직급에 앉아 비대한 자의식으로 모두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과 비교할 때, ‘시미’의 세월은 그 반대의 방향을 향했다. 그러나 폭력적인 가정에서 도망쳐 자신의 삶을 살려고 애쓴 ‘시미’였지만 요즘처럼 무엇을 하더라도 SNS를 통해 자아를 노출하고 팽창시키는 것이 자연스럽게 여겨지는 시대를 바라보면서, 스스로가 여러 모로 뒤처지고 어울리지 않는 사람이라고 느끼고 있다. 그런 시미에게 머리를 포니테일로 올려 묶은 이십대 여성 동료 ‘화인’의 목덜미에 꿈틀대는 샐러맨더 문신은 신선한 충격을 준다. 과거 조직폭력배의 그것처럼 자신의 소속을 드러내고 타인을 위협하는 도구였던 문신이, 지금은 오직 개인의 개성과 메시지를 표현하는 패션의 한 종류가 되었다는 것. 붉은 도롱뇽 문신이 전하는 생동과 충동은 거칠거칠하고 주름진 피부도 자신만의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을지, 시미는 매혹과 두려움에 휩싸여 주의 깊게 자신을 들여다보게 된다. 과연 시미는 자신의 몸(피부)에 새길 자신만의 메시지를 찾을 수 있을까. “실은 피부에 새겨진 건 자신의 심장에도 새겨지는 겁니다.” ― 세상의 모든 악의와 위험으로부터 지켜줄 기도 같은 소설 “당신은 살아오면서 어떤 호의와…… 얼마만 한 경멸과 때로는 악의를 만나왔기에, 자신을 지키는 부적을 온몸에 그릴 수밖에 없었을까요?”_ p. 136 한 회사의 옆자리에 근무하고 있지만, 이십대 화인과 곧 쉰 살이 되는 시미는 서로의 개인사는 잘 알지 못한다. 다만 ‘상무’라는 공통의 적에 맞설 때에만 느슨하나마 연대감을 느끼는 정도다. 어느 날 시미는 화인의 아파트에서 폭파 사고가 났다는 기사를 접하고 화인을 떠올리지만 늦은 시간 메시지를 보낼 정도로는 친하지 않다는 판단으로 연락하기를 그만둔다. 그러나 다음 날 사무실로 찾아온 경찰들에 의해 사고가 바로 화인에게 일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며칠 후 화인의 병실을 찾은 시미는 사건 뒤에 숨은 비밀을 듣게 되고, 이후 기사로 알게 된 삼십대 여성 작곡가와 중소기업 대표의 운전기사 M 씨에게 일어난 사건들을 연결시키며 서로 인연 없는 사람들의 사건을 꿰어나가기 시작한다. 일부 사람들이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비밀을 공유하고 공모하는 것만 같다는 생각에 지루한 일상을 사는 시미는 공연히 가슴 뛰는 순간을 맞게 된다. 시미는 알지 못하는 이들 사이의 비밀 앞에서 사람들이 간절하게 바랐던 일들, “내 몸이 어제와는 달라지기를, 나를 둘러싼 외부 조건이나 상황이 조금이라도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생각한다. 살면서 누구나 말 못할 고통과 불행을 맞닥뜨리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 극복해내기란 쉽지 않다. 누군가를 해치는 주문은 아니더라도, 자신을 수호하는 작은 버팀목이 되어줄 기도를 새기는 일은 어떤 염원이 이뤄지지 않더라도 한 사람을 살리기에 충분한 일이 아닐까. 상처와 흠집에 홀린 듯 자신의 몸에 그림을 새겨 넣으며 새로운 인생을 갈망하는 일, 그리고 그 갈망이 가져다준 단 한 번의 환상 체험은 전염병이 돌고 사이비가 창궐하는 시대에도 자신을 지키고 긍정을 잃지 않게 도와줄 것이다. 우리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소설이다. 아르테 채널에서 도서 정보와 다양한 영상자료, 이벤트를 만나세요!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21_arte ▶ 페이스북 facebook.com/21arte ▶ 포스트 post.naver.com/staubin ▶ 홈페이지 arte.book21.com“언제가 됐든 사라지니까요.”/ 그것은 아마도 육신에 관한 이야기. 필멸에 관한 이야기. 아무리 영원해 보이는 피부 위의 흔적이라도 죽음까지 봉인할 수는 없으니. 그보다 관심이라니. 요즘 기준 같아선 백세 시대의 꼭 중간까지 이르렀을 뿐이나, 자녀의 교육 및 성혼을 시작으로 영양제나 생존 운동 이상의 무언가에 또는 어딘가에 몰입하기에는 결코 최적이라고 하기 어려운 나이의 사람에게. 관심이라는 말부터가 건강하고 의욕적인 미래의 아이들, 시미가 살아서 닿지 못할 날들에 존재하는 어린이들의 사전에나 등재되어 빛나는 낱말 같았다. 이런 식으로 상관없는 사람들이 어떻게든 별자리처럼 연결되어서, 전원 빠짐없이는 아니더라도 일부 사람들이 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비밀을 공유하고 공모하는 것만 같다는 생각에 시미는 공연히 가슴이 술렁거렸다.


The 짧은 소설 3 : 괴담 (워터프루프북)
민음사 / 김희선, 박서련, 이유리, 임선우, 성해나, 남궁지혜, 문지혁, 이혁진, 나푸름, 장진영, 김엄지, 이장욱 (지은이) / 2020.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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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김희선, 박서련, 이유리, 임선우, 성해나, 남궁지혜, 문지혁, 이혁진, 나푸름, 장진영, 김엄지, 이장욱 (지은이)
젖지 않는 종이로 만들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민음사 '워터프루프북'.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된 워터프루프북은 '휴양지에 들고 가기 가장 좋은 책'으로 인기를 끌었고, SNS에 계곡, 바다 등 휴양지에서 찍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독자들 사이의 인기를 반영하듯, 워터프루프북은 2020년 올해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The 짧은 소설3: 괴담』에서는 열두 명의 소설가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괴담을 풀어놓는다. 갓 등단한 신인 소설가 이유리, 임선우부터 김희선, 이장욱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소설가들이 참여했다. 12편의 소설은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무서운 일들을 그려 낸다. 임선우의 「벽」에서 방역업체 직원은 방역차 방문한 어느 집 마당에서 견딜 수 없는 악취를 맡는다. 이혁진의 「다른 음주 운전자만 조심하면 되는 도로」에서는 한 남자가 어두운 도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운전자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문지혁의 「얼음과 달」, 박서련의 「민영이」는 예사로운 이야기 끝에 으스스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이것은 괴담이 아니다 7 민영이 13 따개비 17 벽 23 벚나무로 짠 5자 너비의 책상 28 푸른 연못 37 얼음과 달 42 다른 음주 운전자만 조심하면 되는 도로 47 재회 52 여름 나라의 카디건 59 변신 63 당신의 등 뒤에서 672020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 집 안 어디든 걸어 놓고 읽을 수 있는 ‘워터프루프북’ 시즌3 젖지 않는 종이로 만들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읽을 수 있는 민음사 ‘워터프루프북’ 세 번째 시리즈가 출간되었다. 2018년『82년생 김지영』 『한국이 싫어서』 등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첫 선을 보인 워터프루프북은 지난해 메리 셸리, 조지 엘리엇 등 여성 작가들의 고딕 소설로 독자들을 찾아갔다. 두 차례에 걸쳐 출시된 워터프루프북은 ‘휴양지에 들고 가기 가장 좋은 책’으로 인기를 끌었고, SNS에 계곡, 바다 등 휴양지에서 찍은 인증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독자들 사이의 인기를 반영하듯, 워터프루프북은 올해 “사용자를 위한 디자인으로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 ‘2020 커뮤니케이션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 워터프루프북 세 번째 시리즈는 ‘The 짧은 소설’ 3종이다. ‘시스터후드’, ‘모바일 리얼리티’, ‘괴담’의 세 키워드 아래 김세희, 김초엽, 이장욱, 정세랑 등 34명의 작가들이 개성 있는 ‘더 짧은 소설’을 선보인다. 지난 4년간 《릿터》에 발표된 플래시픽션 가운데 ‘여성’ 키워드의 작품을 선별해 『The 짧은 소설1: 시스터후드』를 구성했고, ‘모바일 환경’, ‘기술 변화’ 키워드의 작품을 꼽아『The 짧은 소설2: 모바일 리얼리티』를 엮었다. 『The 짧은 소설3: 괴담』에는 여름에 읽기 좋은 신작 공포 소설 12편이 실렸다. 집 안에서의 짧은 휴식 시간에, 집안일을 하는 틈새 시간에 읽을 수 있는 ‘더 짧은 소설’ 36편은 올여름 휴양지에서뿐 아니라 집 안에서도 독자들과 함께할 것이다. 짧은 여름밤이 더 짧게 느껴질 무서운 이야기 ‘괴담’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떠오르는 기억이 하나쯤 있을 것이다. 스쳐 지나가듯 봤지만 잊을 수 없는 한 장면, 곱씹을수록 무서운 정체불명의 사건. 기이하고 으스스한 것들은 불길한 동시에 빠져들 듯 매혹적이기도 하다. 『The 짧은 소설3: 괴담』에서는 열두 명의 소설가들이 저마다 개성 있는 괴담을 풀어놓는다. 갓 등단한 신인 소설가 이유리, 임선우부터 김희선, 이장욱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의 소설가들이 참여했다. 12편의 소설은 평범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기묘하고 무서운 일들을 그려 낸다. 임선우의 「벽」에서 방역업체 직원은 방역차 방문한 어느 집 마당에서 견딜 수 없는 악취를 맡는다. 이혁진의 「다른 음주 운전자만 조심하면 되는 도로」에서는 한 남자가 어두운 도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운전자에게 쫓기기 시작한다. 문지혁의 「얼음과 달」, 박서련의 「민영이」는 예사로운 이야기 끝에 으스스한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12편의 괴담은 징그럽고 섬뜩하고 오싹한 저마다의 공포로 올여름 독자들의 등골을 서늘하게 할 것이다.
놓지 마 과학! 13
위즈덤하우스 / 신태훈, 나승훈 (지은이), 류진숙 (감수)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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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자연,과학신태훈, 나승훈 (지은이), 류진숙 (감수)
인기 절정의 웹툰 의 작가들이 만든 과학 학습 만화 13권이 출간되었다. 1차분 1~5권과 2차분 6~10권에 이어 3차분 11~15권의 세 번째 권인 13권이 출간된 것이다. 시리즈는 1권이 2016년 8월에 출간된 이후, 매번 새 책이 나올 때마다 학습 만화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번 책은 계절에 맞게 미세 먼지와 황사를 주제로 하고 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날로 심각함이 더해가는 미세 먼지를 주제로 하여,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만화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우리가 생활하면서 만나게 되는 미세 먼지와 황사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그와 연관된 지식까지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황사와 미세 먼지는 왜 생기는 건지, 황사는 왜 봄철에 주로 나타나고 중국의 미세 먼지가 왜 우리나라로 오는지, 미세 먼지는 얼마나 작은 것이고 왜 우리 몸에 나쁜 건지, 스모그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본다. 또 산성비를 맞으면 진짜 대머리가 되는지 하는 엉뚱한 질문을 통해 산성비와 오존층 파괴, 사막화 현상 등 환경 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책에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비한 특별 부록 가 같이 들어 있다. 어린이들에게 바이러스가 무엇이며 왜 위험한지를 알려 주고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의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교과 연계표 1. 소풍 가고 싶어! - 황사는 왜 주로 봄철에 생기는 걸까? 2. 완벽한 황사 제거 - 황사는 왜 해로운 걸까? 3. 큰아빠가 불쌍해! - 옛날에도 황사가 있었을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봄철의 불청객, 황사 4. 땡! 틀렸습니다! - 미세 먼지는 왜 생기는 걸까? 5. 완전히 털렸어! - 중국에서 생긴 미세 먼지가 왜 우리나라로 올까? 6. 엄청 위험해 보여! - 스모그란 무엇일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스모그의 종류 7. 재채기는 안 돼! - 미세 먼지는 얼마나 작을까? 8. 너무 지루해! - 미세 먼지는 왜 몸에 나쁠까? 9. 큰아빠가 아프면 안 돼! - 미세 먼지가 폐암을 일으킨다고? 10. 주리의 도시락 - 미세 먼지가 담배보다 더 해롭다고? 11. 동물원으로 가자! - 고등어를 구울 때도 미세 먼지가 생긴다고? 12. 주리의 데이트 - 낙타는 황사를 미리 알 수 있다고? 13. 주리와 남훈이의 미래 - 매년 많은 땅이 사막으로 변한다고? 14. 도시락이 왜 비어 있지? - 산성비를 맞으면 대머리가 된다고? 15. 우리 집 냉장고는 안 돼! - 하늘에 구멍이 뚫렸다고? 16. 기계도 힘들다고요! - 미세 먼지는 일 년 내내 생긴다고? 17. 집 밖은 위험해! - 미세 먼지가 많을 때는 어떻게 해야 좋을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위험한 미세 먼지 18. 들어가면 안 돼! - 블랙홀이란 무엇일까? 19. 오늘은 대청소하는 날! - 눈곱은 왜 생기는 걸까? 20. 내 허리가 왜 이래? - 용수철이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이유는? 21. 감을 따는 손쉬운 방법 - 지레를 이용하면 왜 힘이 덜 들까? 놓지 마 과학 원리! - 여러 가지 지레 22. 범인을 잡아라! - 차가운 컵에 물방울이 맺히는 이유는?정신이는 최고의 과학 선생님! “아직도 안 보셨어요?” 13권 출간! 인기 절정의 웹툰 의 작가들이 만든 과학 학습 만화 13권이 출간되었다. 1차분 1~5권과 2차분 6~10권에 이어 3차분 11~15권의 세 번째 권인 13권이 출간된 것이다. 시리즈는 1권이 2016년 8월에 출간된 이후, 매번 새 책이 나올 때마다 학습 만화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으며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이 때문에 다른 책은 몰라도 이 책만은 꼭 본다는 충성도 높은 어린이 독자들의 수가 점점 늘어 가고 있으며, 새 책의 출간 시기를 묻는 문의 전화 또한 잇따른다고 한다. 은 2009년 8월 연재를 시작해 현재까지 12년째 이어 오며 조회 수 28억 뷰가 넘는 초인기 웹툰으로 성장했다. 또한 어린이 독자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방송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시리즈는 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생활 속에서 생기는 과학적 질문들을 엉뚱하고도 기발한 전개를 통해 자연스럽게 풀어 주고 또한 예상을 빗나가는 결말로 웃음을 터뜨리게 만든다. 정신 놓고 읽기만 해도 어느새 과학 원리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비한 특별 부록 수록 시리즈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재미있다는 것이다. 그냥 재미있게 웃으면서 읽기만 해도 그 내용이 기억에 남아 잊히지 않는다. 이렇게 재미있게 읽다 보면 과학 교과서 속 과학 원리를 저절로 이해하게 된다. 이번에 출간된 13권은 아이들이 궁금해하는 과학적 질문 22개를 다루고 있다. 이번 책은 계절에 맞게 미세 먼지와 황사를 주제로 하고 있다.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와 날로 심각함이 더해가는 미세 먼지를 주제로 하여, 일상생활에서 맞닥뜨리는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때문에 만화를 재미있게 읽다 보면 우리가 생활하면서 만나게 되는 미세 먼지와 황사에 대한 지식은 물론이고 그와 연관된 지식까지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다.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사건들을 통해서 황사와 미세 먼지는 왜 생기는 건지, 황사는 왜 봄철에 주로 나타나고 중국의 미세 먼지가 왜 우리나라로 오는지, 미세 먼지는 얼마나 작은 것이고 왜 우리 몸에 나쁜 건지, 스모그란 무엇인지 등을 알아본다. 또 산성비를 맞으면 진짜 대머리가 되는지 하는 엉뚱한 질문을 통해 산성비와 오존층 파괴, 사막화 현상 등 환경 문제 전반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이번 책에는 최근 발생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병’에 대비한 특별 부록 가 같이 들어 있다. 어린이들에게 바이러스가 무엇이며 왜 위험한지를 알려 주고 손 씻기와 마스크 쓰기 등의 예방법에 대해서도 알려 준다. 사건 해결을 위한 이야기 전개 과정에서 벌어지는 주인공들의 엉뚱하고 황당한 행동은 학습 만화도 이렇게 재미있을 수 있구나 하는 감탄을 자아내게 만든다. 특히 작가들 특유의 기발하고 자유분방한 상상력으로 엉뚱하면서도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이야기는 아이들이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만들고, 평소에 어렵게 느끼던 과학을 좀 더 가까이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준다. 이 책은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이 본문을 이루고 있고 본문 말미에 질문을 해결하는 과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이 들어 있다. 필요한 경우에는 사진과 그림이 풍부한 ‘놓지 마 과학 원리!’ 코너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였다. 또한 책머리에 각각의 질문들과 연관된 교과 단원을 소개하여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 2018년과 2019년에 걸쳐 교과서가 바뀌었기 때문에 새로운 과학 교과서의 체계에 맞추어 교과 단원을 정리하였다. <놓지 마 과학!>의 3단 학습 시스템 1단계. 정신이랑 주리랑 정구랑 정신줄 놓고 즐긴다! <놓지 마 정신줄!>의 정신이네 가족이 총출동했다! 생활 속에서 품게 되는 과학적 질문들을 정신이와 정구와 정신줄 놓고 즐기다 보면 모든 과학 지식을 저절로 습득하게 된다. 2단계. 초등학교 과학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과학적 원리를 이해한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을 기반으로 과학적 질문을 뽑아, 정신이와 그 가족들이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풀어 나가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과학에 재미를 붙이고 그 원리를 이해하게 된다. 3단계.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심화 학습까지 한다! 정신이의 엉뚱한 상상력은 다양한 재미를 만들어 내고, 과학적 질문과 내용이 잊히지 않게 만든다. 초등학교 교과 과정에 기반을 두면서도 철저하게 재미를 추구하다 보니 오히려 지식이 머릿속에 남는 것. 본문 마지막에는 질문을 해결하는 과학적 원리에 대한 설명을 넣었고, 필요한 경우에는 ‘놓지 마 과학 원리!’ 코너에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했다. 과학을 어려워만 하던 아이가 어느새 과학에 흥미를 느끼고 심화 학습까지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초등 매일 공부의 힘
가나출판사 / 이은경 (지은이) / 2019.12.03
15,500원 ⟶ 13,950(10% off)

가나출판사학습법일반이은경 (지은이)
초등 교사인 저자가 15년 동안 교실 속 아이들과 함께 매일 공부를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한, 공부 습관 지침서이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키워내는 교사와 엄마로 살면서 무수한 고민을 반복했던 저자는 초등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 받아오는 백 점짜리 성적표가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공부 습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1, 2학년 때는 좋은 성적을 받다가 점점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성적이 오르는 아이의 결정적 차이 역시 조금씩이라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이었다. 초등 시기, 공부 습관을 제대로 잡아야 중고등 시기, ‘자기주도 학습’도 가능해지는 법이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정에서 아이의 공부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이 가득하다. 큰 그림을 그리며, 공부를 시작한 부모에게 제대로 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시작하며 이제 그만 불안했으면 좋겠습니다 Chapter 1. 초등 시기, 매일 공부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이유 1. 공부머리보다 중요한 습관의 힘 2. 공부 습관을 잡을 수 있는 마지막 시기 3. 가장 중요한 일은 ‘큰 그림’을 그리는 것 4. 매일 공부의 종착지는 ‘자기주도’ 학습입니다 Chapter 2. 과목별 매일 공부 습관 만드는 법 1. 국어: 평생의 무기가 되는 읽기, 쓰기, 말하기 복습 l 평가 l 독해 문제집 l 글쓰기 l 글쓰기 포트폴리오 l 발표 l 경청 l 어휘력 l 독서 논술 l 토론 2. 독서: 입시 성적을 결정 짓는 결정적 차이 독서 적정 시간 l 독서 환경 l 독서록 l 독서 리스트 l 듣는 독서 3. 수학: 아이가 아쉬움을 느낄 정도만. 교과서 l 단원평가 l 심화 문제집 l 연산 l 선행 l 사고력 수학 4. 영어: 아이의 의지가 아니라 습관의 힘으로. 교과서 l 듣기 l 말하기 l 읽기 l 쓰기 l 단어 5. 사회: 복습이 가장 큰 효과를 발휘합니다 교과서 l 단원평가 l 역사 6. 과학: 교과서보다 훌륭한 교재는 없습니다 교과서 l 단원평가 7. 사교육 위주 과목 살펴보기 한자 l 운동 l 악기 l 제2 외국어 8. 과목별 가장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교과서 l 문제집 l 학습지 l 학원 Chapter 3. 매일 공부 시간 만들기 1년 플랜 1. 시간 계획 세우는 법 2. 학기 중 평일 공부하는 법 3. 방학 중 매일 공부하는 법 4. 주말, 휴일 활용하는 법 5. 여행, 체험학습 활용하는 법 6. 틈새 시간 활용하는 법 Chapter 4. 매일 공부가 자기주도 학습으로 가는 9가지 원칙 1. 공부보다 중요한 3가지를 기억하세요 2. 로봇처럼 문제 푸는 아이로는 만들지 마세요 3. 결과는 ‘무심하게’ 과정은 ‘과하게’ 칭찬해 주세요 4. 아이가 직접 선택하고, 계획할 기회를 주세요 5. 아이의 꿈을 자주, 일상적으로 나누세요 6.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단기, 장기 보상을 선택하세요 7. 절대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마세요 8. ‘단호함’과 ‘다정함’을 일관되게 보여주세요 9. 아이의 ‘롤모델’이 되어 주세요 감사의 말 참고자료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이 오르는 아이들의 비밀 유튜브 구독자 약 18,000명, 누적 조회수 1,000,000회 이상 15년 차 베테랑 초등 교사가 알려주는 공부 습관 잡는 비법! ★★★ 특별 부록, 초등 공부 플래너 ★★★ 『초등 매일 공부의 힘』은 초등 교사인 저자가 15년 동안 교실 속 아이들과 함께 매일 공부를 하면서 축적한 노하우를 집약한, 공부 습관 지침서이다. 아이들을 잘 가르치고, 키워내는 교사와 엄마로 살면서 무수한 고민을 반복했던 저자는 초등 시기에 가장 중요한 것은 당장 받아오는 백 점짜리 성적표가 아니라 매일 반복하는 공부 습관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1, 2학년 때는 좋은 성적을 받다가 점점 성적이 떨어지는 아이와 학년이 올라갈수록 점점 더 성적이 오르는 아이의 결정적 차이 역시 조금씩이라도 매일 공부하는 습관이었다. 초등 시기, 공부 습관을 제대로 잡아야 중고등 시기, ‘자기주도 학습’도 가능해지는 법이다. 책에는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정에서 아이의 공부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방법들이 가득하다. 큰 그림을 그리며, 공부를 시작한 부모에게 제대로 된 길라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초등 매일 공부 습관을 위한 필수품, 「초등 매일 공부 플래너」는 저자가 초등 두 아이와 공부 계획을 세우고 기록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 프린트해 사용한 플래너이다. 주변의 몇몇 엄마들에게만 공유해 왔던 플래너를 이번 책 출간에 맞춰 독자들에게 특별 부록으로 준비했다. 지금부터 화분을 들여다보며, 날마다 물을 주고 잎을 닦는 마음으로 아이의 매일 공부를 시작하자. “초등 매일 공부, 어떻게 해야 하나요?” 학년별, 과목별로 공부 방법과 시간을 제시합니다! 제대로 된 공부 습관이 한번 자리 잡히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은 따라오게 되어 있다. 때로 목표에 닿지 못하더라도, 초등 시절 단단히 다져놓은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은 평생의 무기가 된다. 그게 얼마나 큰 재산인지 아직 알지 못하는 아이를 위해 부모가 함께 시작해야 한다. _ [본문 중에서] 초등 부모를 위한 유튜브를 시작한 지 4개월 만에 18,000명의 구독자와 1,000,000회 이상의 누적 조회 수를 기록한 저자의 유튜브 댓글에는 불안함을 상담하는 학부모들이 상당히 많다.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잘 키워보려 할수록 더 많이 불안하고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저자는 부모들이 불안한 이유를 잘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초등 시기에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하지 않아도 괜찮은 과목은 무엇인지, 내 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사교육은 어떤 것인지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는 주변의 말에 쉽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그걸 모를 리 없는 사교육 시장에서는 늦으면 안 된다고 부추기며 부모를 조급하게 만든다. 하지만 확실한 건 어떤 담임선생님도, 학원 원장님도 이 일을 대신해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아이를 위해 잘해보려고 애쓸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는 부모는 아이 교육에 드는 돈은 무리해서라도 기꺼이 낼 준비가 되어 있다. 저자는 잠시만 멈춰 서서 부모의 이런 노력의 방향과 방법이 제대로 설정되었는지 짚어볼 기회를 갖자고 말한다. 부모가 쏟는 그 많은 것이 이왕이면 ‘아이를 위한 제대로 된 방법’이었으면 좋겠기 때문이다. 그래서 제대로 된 방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초등 시기에 꼭 해야 하는 공부와 그렇지 않은 과목들, 학년별 시간 활용법, 잔소리가 아닌 칭찬과 성공 경험으로 가득한 공부 점검법 등,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고민에 관한 현실적인 조언을 책에 담았다. 공들여 완성한 아이의 습관은 분명 아이를 위한 것이지만 함께 노력하고 애쓴 부모에게도 선물로 돌아온다. 습관이 잘 잡힌 아이들은 초등학생임에도 스스로 야무지게 약속한 분량의 공부를 해내어 부모의 바쁜 손을 덜어주고, 이제 아이 스스로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으로 엄마가 다른 꿈도 꿀 수 있게 한다. 사춘기가 되어 예민해진 아이와 적어도 공부 때문에 실랑이하는 일도 덜 수 있을 것이다.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이 초등 아이와 부모에게 최선의 선택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매일 공부 습관의 종착지는 ‘자기주도 학습’입니다! “공부 습관을 잡아줄 수 있는 시기는 지금뿐입니다” 부모는 아이가 하는 모든 공부의 결과를 끝없이 확인하고 싶어 한다. 그게 아이를 위한 거라 착각하지만, 사실 자신의 궁금함과 불안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_ [본문 중에서] 초등 아이는 다양한 과목을 접하면서 본격적인 공부를 시작한다. 우리 아이가 똘똘한지 어떤지, 공부할 아이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으니 일단은 희망을 품고 열심히 해봐야 하는 시기다. 그러니 부모는 머리가 아프다. 과목별로 해야 하는 공부는 어디까지이고, 어떻게 시작하고 지속해야 하는지에 관한 무수한 정보로 복잡했다면 여기서 함께 정리해 보자. 개인마다 다를 수 있지만 도움이 될 만한 큰 틀을 제시하겠다. 정답은 없다. 아이들은 저마다 다르고, 부모의 성향, 교육관, 가정형편 모두 같지 않다. 그럼에도 이런 이야기를 꺼내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일단 시키고 보자, 하나라도 더 많이, 조금이라도 더 일찍 시켜보자’는 강박에서 부모가 자유로워지길 바라고, 왜 해야 하는지도 모른 채 학원버스에 오르며 매일 어려운 문제집과 씨름하는 아이를 돕고 싶기 때문이다.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초등 시기에 매일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야 하는 이유와 아이 인생의 큰 그림을 어떻게 그려야 하는지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룬다. 제2장에서는 국어, 독서,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을 어떻게 공부해야 지치지 않고 계속할 수 있는지를 세밀하고 구체적으로 알려준다. 제3장에서는 전체적인 시간 계획을 다루는데, 학기 중 평일과 주말, 방학과 틈새 시간을 이용한 매일 공부, 1년 플랜을 세세하게 설명한다. 더불어 학년별, 과목별로 적합한 공부 시간과 방법도 제시한다. 제4장은 ‘엄마의 주도’로 시작했던 매일 공부 습관이 ‘아이 주도’의 자기주도 학습으로 바뀌는 9가지 원칙과 매일 공부가 자리 잡히면 어떤 놀라운 효과가 일어나는지를 설명한다.시험지의 문제를 다 풀고 난 후에는 점검하는 습관을 길러주세요. 몰라서 틀리는 문제 보다 덤벙거리다가 실수로 틀리는 문제가 더 많은 것이 초등 평가의 대세랍니다. 초등학생의 일기는 하루를 정리하고 반성하는 수단이라기보다는 글쓰기를 꾸준히 연습하는 도구로 접근해야 하므로 굳이 밤에 쓸 필요가 없습니다. 방과 후에 간식을 먹으며 기분이 좋을 때를 놓치지 말고 일기 쓰기를 끝내는 습관을 들이세요. 너무 오랜 시간 일기장을 붙들고 있는 것도 습관입니다. 20분, 30분 정도의 시간을 스톱워치로 설정해두고 시간 안에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것도 좋습니다. 어른들끼리 대화를 하고 있거나, 혹은 부모가 아이에게 설명하는 중에 “근데 엄마” 하면서 아이가 이야기를 꺼내려 한다면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지금 엄마가 이야기 중이니까 끝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줘.”라고 양해를 구한 후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그래야 아이가 대화에서 상대를 배려하며, 상대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실천하게 됩니다.


2020 에듀윌 공기업 NCS 통합 기본서 with PSAT
에듀윌 / 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은이) / 2020.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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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윌소설,일반에듀윌 공기업취업연구소 (지은이)
NCS 모듈부터 고난도 PSAT까지 단 한 권으로 NCS 단기 완성이 가능한 교재다. 최신 NCS 출제경향을 반영하였고, 생소하지만 놓칠 수 없는 모듈형 문제&필수이론으로 구성하였다. NCS에 적합한 PSAT 기출변형문제를 선별, 수록하였다. 대표 출제유형별 실전모의고사 4회를 제공한다.ABOUT NCS 2020 채용 트렌드 PSAT VS NCS 교재 구성 [1주플랜] NCS 완벽 대비 대표 공기업 분석 에너지 공기업 고용·보건·복지 공기업 SOC 공기업 금융 공기업 Ⅰ NCS 기출모듈 1 의사소통 능력 2 수리 능력 3 문제해결 능력 4 자원관리 능력 5 정보 능력 6 자기개발 능력 7 대인관계 능력 8 기술 능력 9 조직이해 능력 10 직업윤리 Ⅱ NCS 기출유형 1 의사소통 능력 2 수리 능력 3 문제해결 능력 4 자원관리 능력 5 정보 능력 Ⅲ NCS 기출확인 1 모듈형 문제 2 의사소통 능력 3 수리 능력 4 문제해결 능력 5 자원관리 능력 6 정보 능력 Ⅳ NCS 자소서·면접·인성검사 1 자기소개서 2 면접 3 인성검사 [2주플랜] NCS 실전 대비 Ⅰ NCS 기출예상문제 1 의사소통 능력 2 수리 능력 3 문제해결 능력 4 자원관리 능력 5 정보 능력 Ⅱ NCS 실전모의고사 1 실전모의고사 1회(영역 혼합형) 2 실전모의고사 2회(영역 혼합형) 3 실전모의고사 3회(영역 구분형) 4 실전모의고사 4회(영역 구분형) [별책] PSAT + 1·2주플랜 정답과 해설 PSAT 기출변형문제 01 의사소통 능력 02 수리 능력 03 문제해결/자원관리 능력 정답과 해설 1주플랜 Ⅲ NCS 기출확인 학습 2주플랜 Ⅰ NCS 예제 반복 학습 Ⅱ NCS 실전 학습모듈부터 PSAT까지, 직업기초능력평가 2주 만에 끝내기! 공기업 NCS 1위 에듀윌이 제안하는 공기업 합격전략! [1] NCS 학습에 가장 효율적인 2주 학습플랜! NCS 모듈부터 고난도 PSAT까지 단 한 권으로 NCS 단기 완성 NCS 완벽 대비 1주플랜 / NCS 실전 대비 2주플랜 [2] 최신 NCS 출제경향 반영 생소하지만 놓칠 수 없는 모듈형 문제&필수이론 구성 NCS에 적합한 PSAT 기출변형문제 선별/수록 대표 출제유형별 실전모의고사 4회 제공 [3] 교재만 구매해도 제공되는 공기업 NCS 합격 풀패키지 NCS 완전 정복특강(교재연계 무료강의) 6강 제공 공기업 인강 1만원 할인쿠폰 제공 기업별 채용정보 및 출제유형 정보 제공 NCS 기반 자기소개서, 면접, 인성검사 대비법 제공 직군별 전공 연습문제, 공기업 필수 상식노트, NCS 핵심가이드 pdf 제공 이 책의 구성 NCS를 완벽 대비하는 1주플랜 NCS 기출모듈(DAY1) 대표 모듈형 문제로 필수이론을 보다 생소하지만 놓칠 수 없는 직업기초능력평가 모듈형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대표 모듈형 문제를 통해 영역별 필수 모듈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한페이지로 끝내기'를 통해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 하는 이론은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NCS 기출유형(DAY2~4) 공통 출제유형으로 기출을 보다 반드시 출제되는 기업별 공통 출제유형만을 수록하였습니다. 각 영역별로 정리한 기출유형별 포인트, 초보자를 위한 문제 접근법을 활용하여 보다 쉽게 기출유형을 익혀보세요. NCS 기출확인문제(DAY5~6) 핵심 기출문제로 실력을 다지다 모듈형 문제를 비롯하여 영역별로 다양하게 출제되는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다양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세부 기출유형을 확인하고 채워지지 않는 실력의 빈틈을 채울 수 있습니다. NCS 자소서·면접·인성검사(DAY7) 최종 합격에 다가서다 NCS 기반 채용의 모든 것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NCS 기반 자기소개서 작성법, 주요 기관별 면접 유형 및 대비법, 인성검사 문항을 모두 수록하였습니다. NCS 실전에 대비하는 2주플랜 NCS 기출예상문제 (DAY8~9) 적중 예상문제로 고득점에 도전하다 영역별로 출제 가능성이 높은 적중 예상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반복 학습을 통해 어떤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는 내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NCS 실전모의고사+PSAT기출변형문제(DAY10~13) [실전모의고사 4회] 나만의 문제풀이 전략으로 실전을 정복하다 다양한 난도와 유형으로 구성된 실전모의고사 4회분을 학습할 수 있습니다. 진짜 실전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모의고사에 임하면서 나만의 시간관리 비법, 실전 전략을 만들어보세요. [PSAT 기출변형문제] 검증된 PSAT 문항으로 연습하는 NCS 고난도 문항 최근 5개년 PSAT 기출문제 중 NCS에 적합한 유형만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각 문항별 출제난도, 핵심어구, 필수체크 등 분석자료와 에듀윌 NCS 전문가가 제안하는 시간관리TIP을 확인하여 NCS 고득점을 완성해보세요! [1, 2주플랜 정답과 해설] 풀이시간을 줄여주는 친절한 해설 혼자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친절한 해설을 담았습니다. 정답의 이유뿐만 아니라 오답이 답이 될 수 없는 이유까지 상세히 수록하였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풀이가 까다로운 문제는 시간관리 TIP, PLUS TIP을 통해 효율적으로 문제에 접근해보세요.
2020 전효진 한권 행정법총론
연승 / 전효진 (지은이) / 2019.07.24
23,000원 ⟶ 20,700(10% off)

연승소설,일반전효진 (지은이)
행정법 총론의 주요 쟁점을 모두 다루되, 요약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수험적합성을 고려하여 압축의 강약을 조절하였다. 혼동되기 쉬운 여러 개념이나 주제들을 가급적 표로 정리하여 직접 읽어야 할 글을 줄이면서도, 한눈에 비교분석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이미 행정법에 대한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있는 학생이나 빠른 시간에 전략적으로 행정법을 정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제 1 편 행정법 통론 제1장 행정이란 무엇인가 제1 절 행정의 의의 10 제2 절 행정과 통치행위 12 제3 절 행정의 분류 15 제2장 행정법이란 무엇인가 제1 절 행정법의 성립과 발전 16 제2 절 행정과 통치행위 17 제3 절 행정법의 특수성 18 제4 절 행정법의 기본원리 19 제5 절 법치행정의 원리(행정의 법률적합성의 원칙) 21 제3장 행정법의 법원 제1 절 개설 25 제2 절 성문법원 26 제3 절 불문법원 28 제4 절 행정법의 일반원칙 30 제5 절 행정법의 효력 45 제4장 행정상 법률관계 제1 절 행정작용법적 관계 49 제2 절 행정법관계의 특질 50 제3 절 공법관계와 사법관계 51 제4 절 행정법관계의 당사자 56 제5 절 행정법관계의 내용 59 제6 절 특별권력관계 69 제7 절 행정법관계(공법관계)에 대한 사법규정의 적용 71 제5장 행정법관계와 사인 제1 절 공법상 법률요건과 법률사실 73 제2 절 공법상 사건 74 제3 절 사인의 공법행위 79 제4 절 사인의 공법행위로서의 신고 82 제5 절 신청 90 제 2 편 행정작용법 제1장 행정입법 제1 절 개설 94 제2 절 법규명령 95 제3 절 행정규칙 107 제4 절 자치입법 119 제2장 행정계획 120 제3장 행정행위 제1 절 행정행위의 개념 127 제2 절 행정행위의 종류 129 제3 절 행정행위의 내용 142 제4 절 행정행위의 성립과 효력 160 제5 절 행정행위의 하자 167 제6 절 행정행위의 무효와 취소 173 제7 절 행정행위의 철회 184 제8 절 행정행위의 실효 187 제9 절 하자의 승계 188 제 10 절 행정행위의 부관 190 제4장 그 밖의 행위형식 제1 절 확약 198 제2 절 공법상 계약 200 제3 절 공법상 합동행위 203 제4 절 행정상 사실행위 204 제5 절 행정지도 207 제6 절 비공식 행정작용 211 제7 절 행정의 자동결정 212 제8 절 사법형식의 행정작용 213 제 3 편 행정절차법 등 제1장 행정절차 제1 절 행정절차 일반론 216 제2 절 행정절차법 217 제3 절 민원 처리절차 230 제4 절 행정규제절차(행정규제기본법) 234 제5 절 행정절차의 하자 236 제2장 정보공개법과 개인정보 보호법 제1 절 정보공개법 238 제2 절 개인정보 보호법 253 제 4 편 행정절차법 등 제1장 개설 270 제2장 실효성 확보수단 제1 절 행정벌(간접적 수단) 271 제2 절 행정상 강제집행(직접적 수단) 280 제3 절 행정상 즉시강제와 행정조사 292 제4 절 새로운 실효성 확보수단 300 제 5 편 행정상 손해전보 제1장 행정구제 총설 308 제2장 행정상 손해전보 제1 절 총설 311 제2 절 공무원의 직무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313 제3 절 영조물의 설치·관리의 하자로 인한 손해배상 335 제4 절 행정상 손실보상 341 제5 절 손해전보제도의 보완 359 제 6 편 행정상 손해전보 제1장 개관 364 제2장 행정심판 제1 절 개설 365 제2 절 행정심판의 종류 367 제3 절 행정심판의 대상 368 제4 절 행정심판의 당사자·관계인 370 제5 절 행정심판기관 372 제6 절 행정심판의 청구 375 제7 절 행정심판의 심리 380 제8 절 행정심판의 재결·조정 382 제9 절 전자정보처리조직을 통한 행정심판 387 제 10 절 행정심판의 고지제도 388 제 11 절 이의신청과 행정심판 391 제3장 행정소송 제1 절 개설 393 제2 절 취소소송 396 제3 절 무효등확인소송 461 제4 절 부작위위법확인소송 464 제5 절 당사자소송 467 제6 절 객관적 소송 474 제7 절 행정구제수단으로서의 헌법소원 476 - 방대한 행정법을 한권으로 압축 - 단기 합격을 위한 효율적·체계적 학습 - 빠짐없는 개념설명과 풍부한 판례·기출지문 수록 이 책의 특징 01 방대한 행정법을 한권으로 압축 행정법 총론의 주요 쟁점을 모두 다루되, 요약서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도록 수험적합성을 고려하여 압축의 강약을 조절하였습니다. 02 단기 합격을 위한 효율적·체계적 학습 본 교재는 혼동되기 쉬운 여러 개념이나 주제들을 가급적 표로 정리하여 직접 읽어야 할 글을 줄이면서도, 한눈에 비교분석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이미 행정법에 대한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있는 학생이나 빠른 시간에 전략적으로 행정법을 정복하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03 빠짐없는 개념설명과 풍부한 판례·기출지문 수록 기출문제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판례와 법조문, 그리고 최신 기출지문을 풍성하게 수록하였습니다. 판례는 결론을 위주로 핵심적인 내용만 소개하되, 반드시 이유를 숙지할 필요가 있는 판례는 이유까지 함께 소개하였습니다.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북드라망 / 고미숙 (지은이) / 2019.11.15
15,000원 ⟶ 13,500(10% off)

북드라망소설,일반고미숙 (지은이)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20여 년간의 공부공동체 활동을 통해 경험해 온 고전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비전과 노하우를 담은 책이다. 자기를 성찰하면서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매개인 말과 글을 가지고 내가 창조하고 조율하며 소통할 수 있는 능력―바로 그것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이며, 그렇기에 우리는 읽고 써야 한다. 특히 저자는 읽기와 쓰기의 관계에 대해서도 단순히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한다는 정도를 넘어 “쓰기는 읽기의 연장선이자 반전이며 도약”이기에 “읽으면 써야 한다”면서, 삶과 세계에 대한 통찰로 가득 찬 고전들을 맹렬히 읽고 쓸 때, 글쓰기는 “양생술이자 구도이며 또 밥벌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책의 2부 ‘실전편’은 실제 진행했던 글쓰기 강의의 녹취록을 토대로 한 것으로, 실전 글쓰기에 도움이 될 노하우가 ‘칼럼 쓰기’, ‘리뷰 쓰기’, ‘에세이 쓰기’, ‘여행기 쓰기’ 등 네 개의 카테고리에 담겨 있다.책머리에 :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프롤로그 : 나는 왜 글을 쓰는가? 나의 글쓰기 편력 1부 이론편―글쓰기의 존재론 1. 산다는 것 ― 안다는 것 ‘산다’는 건 ‘선다’는 것 인간(人間), ‘사이’의 존재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 생각을 ‘생각’하라! 돌원숭이가 서쪽으로 간 까닭은? ― 생각에서 탈주하라! 생명을 보존하려면? ― 간절히 궁금해하라! 2. 안다는 것 ― 읽고 쓴다는 것 하늘과 땅, 존재의 GPS 말이 곧 ‘디바’다! 문자, SNS의 시작 나무, 지혜의 전령사 테제1 ― 읽었으니 써라! 테제2 ― 쓰기 위해 읽어라! 읽기와 쓰기,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3. 읽는다는 것, 그 거룩함에 대하여 책이 곧 별이다! 신의 선물 ― 읽는 자에게 복이 있나니! 혁명은 책의 해방이다 ― 모든 이에게 책을 허하라! 책이 곧 ‘나’다! ― 자의식에서 자존감으로 다이어트에도 영성이 필요하다?! 에로스는 로고스를 열망한다! 공자와 붓다의 지복을 누리고 싶다면? 읽어라! 4. 쓴다는 것, 그 통쾌함에 대하여 새로운 ‘계급’의 탄생 ― 읽는 자와 쓰는 자 수렴과 집중 ― 카오스에 차서를 부여하라! ‘뇌와 손과 혀’의 유쾌한 삼중주 생명은 창조다! ― 에로스와 글쓰기 지금도 좋고 나중에도 좋은! 글쓰기엔 천재가 없다! 부의 새로운 척도 ― 책과 유머 글은 길을 낳고, 길은 밥을 부른다! 붓다와 공자가 전하는 글쓰기 비결 5. 감히 알려고 하라! 감히 쓰려고 하라! 빅뱅에서 블랙홀까지 이번 생은 처음이라 ― Trans Generation을 향하여! 성혁명이 가능하려면? ― 글쓰기와 성애의 기술 21세기 문명의 비전 ― 소유에서 증여로 디지털 노마드 ― 글쓰기는 미래다! 2부 실전편―대중지성의 향연 1. 칼럼 쓰기: 1,800자의 우주 초식1 ― 발원하라! 집중하라! 초식2 ― 사계절의 리듬을 타라 초식3 ― 일상의 모든 것을 활용하라 초식4 ― 절차탁마, 자의식과의 전투 칼럼 쓰기 예시문 2. 리뷰의 달인-되기: 텍스트와의 ‘활발발’한 케미 리뷰란 무엇인가? ― 마주침의 유물론 읽는다는 것 ― 무심하게 접속한다 다시, 읽는다는 것 ― 사심으로 접속한다 쓴다는 것 ― 새로운 텍스트를 토해 낸다! 리뷰 쓰기 예시문 3. 에세이-하라: 자기 삶의 철학자-되기 철학이란 무엇인가? : 존재, 인식, 윤리 나는 누구인가? : 인식과 사유 나는 무엇으로 존재하는가? ― 욕망과 행동 어떻게 살 것인가? ― 윤리와 비전 차서를 부여하라! 차이를 생성하라! 에세이 쓰기 예시문 4. 여행기의 비결: 유랑에서 유목으로! 인간은 왜 끊임없이 길을 떠나는가? 우리 시대의 여행 ― 유랑과 유목 ‘사이’ 여행기의 비결 1 : 말과 이야기의 향연 여행기의 비결 2 : 사건의 현장, 사유의 탄생 여행기 쓰기 예시문 에필로그 : 대중지성과 고전 ‘리-라이팅’(re-writing)살아 있는 한 우리는 써야 한다! ― 글쓰기의 존재론과 실전팁이 담긴 ‘양생과 구도, 밥벌이로서의 글쓰기’ 책!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20여 년간의 공부공동체 활동을 통해 경험해 온 고전 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비전과 노하우를 담은 책. 무엇보다 사람은 왜 글을 쓰며, 인간의 본성과 글쓰기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왜 살아 있는 한 우리는 읽고 써야 하는지를 다룬 1부 ‘이론편’의 ‘글쓰기의 존재론’이 압권이다. 자기를 성찰하면서 타인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가장 보편적인 매개인 말과 글을 가지고 내가 창조하고 조율하며 소통할 수 있는 능력―바로 그것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이며, 그렇기에 우리는 읽고 써야 한다. 특히 저자는 읽기와 쓰기의 관계에 대해서도 단순히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한다는 정도를 넘어 “쓰기는 읽기의 연장선이자 반전이며 도약”이기에 “읽으면 써야 한다”면서, 삶과 세계에 대한 통찰로 가득 찬 고전들을 맹렬히 읽고 쓸 때, 글쓰기는 “양생술이자 구도이며 또 밥벌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의 2부 ‘실전편’은 실제 진행했던 글쓰기 강의의 녹취록을 토대로 한 것으로, 실전 글쓰기에 도움이 될 노하우가 ‘칼럼 쓰기’, ‘리뷰 쓰기’, ‘에세이 쓰기’, ‘여행기 쓰기’ 등 네 개의 카테고리에 담겨 있다. 『고미숙의 글쓰기 특강 : 읽고 쓴다는 것, 그 거룩함과 통쾌함에 대하여』 지은이 인터뷰 1. 많은 글쓰기 책이 있지만, 선생님의 이 책은 다른 글쓰기 책에서는 볼 수 없는 ‘글쓰기의 존재론’을 다루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글쓰기’야말로 우리의 생명과 존재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이야기하고 계신데요, 어떻게 특별한 사람들만 하는 거라고 여겨 왔던 글쓰기가 존재 일반을 지탱하는 힘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해 간략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간략하게 말할 수 있을지 모르겠는데, 보통 글쓰기를 여행이나 운동 등 여러 취미 활동 중 하나이거나 조금 전문적인 취미처럼 생각하기가 쉽지요. 저도 그렇게 생각한 적이 있었고요. 그런데 제가 한 20년 동안 백수지성으로, 매년 한 두 권의 글을 쓰고, 여러 가지 (공동체) 활동과 삶을 실험하면서 ‘글쓰기’ 자체에 대해 새롭게 발견한 것들이 생겼습니다.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글쓰기’는 여러 취미 활동 중 하나가 결코 아닙니다. 간략히 요점 몇 가지만 말씀드려 볼게요. 지금은 ‘대중지성의 시대’입니다. ‘대중지성의 시대’란 대중이 (전통적인 의미의) 엘리트가 되는 시대라는 겁니다. 그럼 ‘엘리트’는 뭐냐, ‘글을 쓸 수 있는 사람’입니다. 글을 써서 사람들에게 인식과 사유의 방향을 제시할 수 있으면 그게 바로 ‘엘리트’입니다. 그게 아니라 (엘리트들이) 생산한 글을 받아보고, 그 사유를 받아서 살아가야 한다, 그러면 ‘대중’이 되는 겁니다. 이렇게 보면 ‘글쓰기’란 다른 활동들과는 다르게 어떤 ‘본질적 능력’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지금 시대는 모든 사람이 글을 쓸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환경 속에 있습니다. 말인즉, ‘대중’과 ‘엘리트’의 구분이 과거와 같은 의미를 잃어버리고 있는 겁니다. 디지털 네트워크,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이 무한한 독서를 가능하게 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것들을 잘 편집해서 ‘나의 사유’를 펼치면 되는 거죠. 그런데 글쓰기를 보통의 취미나, 아니면 특별히 전문적인 무언가로 생각하는 것이 사람들로 하여금 거기(인식과 사유의 방향 설정)까지 나아가지 못하게 만드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중에 글쓰기에 관한 많은 책들이 있습니다. 이 자체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조건이 되었으니까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책들이 ‘테크닉’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는 듯한데요, 제가 공동체에서 ‘글쓰기’와 관련된 여러 활동을 해 본 결과 ‘테크닉’은 사실 그렇게까지 중요한 게 아닙니다. 1~2년 배우면 똑같습니다. 기술적인 건 배우면 되는 겁니다. 그럼에도 왜 어떤 사람은 책을 내는 데까지 가고, 어떤 사람은 그냥 포기하고 마는가 생각해 보니, (포기하는 경우는) 이 ‘글쓰기’가 우리의 생명, 삶에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걸 모르고, 그저 거쳐 가는 한 과정 정도로 생각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보통은 ‘테크닉’을 잘 익히면, 글을 잘 쓰게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닙니다. 내가 얼마나 ‘글쓰기’를 욕망하고 있는지, 그리고 그걸 내 삶에 얼마나 긴밀하게 연결시키는지가 중요한 겁니다. 책에 쓴 것처럼 ‘글쓰기가 존재의 근원’이라는 것이죠. 글쓰기를 존재의 근거로 생각하면 중간에 멈추거나 좌절하지 않습니다. 그걸(글쓰기)를 계속해갈 동력을 얻는 것이죠. 저는 글을 쓸 때 내 안에 차오르는 어떤, 충만감? 그런 것이 있는데 그건 정말 미세합니다. 나 말고는 아무도 눈치를 챌 수 없죠. 그건 자신만이 알 수 있는 겁니다. 테크닉이 는 게 아니기 때문이죠. 하지만 나 자신은 글을 쓰는 게 너무너무 성취감을 주는 거예요. 왜 그런 걸까? 그건 바로 내가 글쓰기를 내 존재와 직접 연결했기 때문입니다. 그걸 깨닫고, 책에서도 그 점을 특별히 강조했습니다. 글쓰기에 대한 그런 관점은 인생 전체의 비전과 맞닿아 있는 것입니다. 어떤 화려한 직업, 성공한 직업도 ‘은퇴’라는 게 있어요. 그럼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들도 은퇴를 하면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러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어떤 화려하고 성공적인 일을 했더라도 그걸 써놓지 않으면 그건 그냥 흩어져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예도 있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라고들 하죠. 이건 말인즉 ‘노동’이 점점 사라져 간다는 의미입니다. 그럼 노동하느라 부족했던 시간들이 남는 시간으로 바뀌는 와중에 도대체 무얼 할 것인가. 인간은 결국 인식의 지도를 새로 그려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을 해부해서 성찰해 봐야 하고요.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도 새롭게 만들어 가야 합니다. 그럼 그때 필요한 게 뭘까요? 바로 말과 글입니다. 저는 말과 글이 가장 보편적이면서 자기를 성찰하면서 타인과 관계 맺을 수 있는 그러한 매개라고 보기 때문에, 이건 모든 사람의 비전이 될 수가 있다고 확신합니다. 이 중요한 일을 예전처럼 엘리트에게 맡겨놓고 그걸 따라가겠다? 이럴 필요가 없다는 거죠. 누구나 자기 삶의 주인이 되는 길을 찾아야 하는데, 그것들이 막 이렇게 어우러져서 새로운 어떤 중중무진의 우주를 만들어 내는, 이런 게 아마 디지털 혁명이 가져다준 새로운 삶의 모형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말과 글을 창조하고 조율하고 소통할 수 있는 능력이 아닐까. 그런 점에서 ‘글쓰기의 존재론’을 되새겨 볼 시기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2. 앞질문과 연관해서 어떻게 글쓰기가 ‘양생과 구도 그리고 밥벌이’가 될 수 있는지 말씀해 주셔요. 양생의 핵심은 내 몸의 기운, 정기신(精氣神)과 내 몸 바깥, 자연의 기운을 조화롭게 소통시키는 것입니다. 기운은 사람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다르고, 계절에 따라 또 달라지죠. 이렇게 천변만화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활한 소통 상태를 만들려면 집중해야 합니다. ‘집중력’을 어떻게 유지하느냐가 문제인데, 이때 ‘집중’과 ‘집착’을 혼동해서는 안 됩니다. ‘집착’은 몸의 욕망, 에너지를 특정한 한 가지에 쏟는 거예요. 그러면 어떻게 될까요? 다른 것들과의 소통은 끊어지지요. 그러면 몸이 망가집니다. 집중은 몸 전체의 기운을 모으는 능력이에요. 이 능력이 떨어지면 사람의 몸과 마음은 항상 흩어지게 되어 있어요. 우리는 언제나 산만하려고 하죠.(웃음) 한마음으로 무언가를 해내려고 하면 1분도 사실 힘들어요. 그런 걸 매 순간 느끼죠. 그러니까 ‘정신줄 잡아라’ 이 말이 무슨 뜻인지 확실히 이해가 됩니다. 그걸 놓치면 그냥 하루 종일 붕 떠서 사는 것 같죠. 그래서, ‘집중’을 해야 하는데, 이걸 하려면 기운이 몸 아래쪽은 내려가서 딱 버텨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위로 올라와서 방방 뜬다? 그러면 바로 그게 ‘중독’이에요. 아래로 딱 내려와서 버티는 힘을 내는 상태, 이걸 의역학에서 ‘수승화강’이라고 부릅니다. 명상을 하거나, 기도나, 백팔배를 하거나 하는 것들이 그런 상태를 만들려고 하는 활동이죠. 그런 활동들이 일상에 결합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수행자’가 아닌 보통 사람이 할 수 있는 활동이 뭐가 있을까요? 바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겁니다. 이 일은 절대 중독이 안 돼요. ‘독서’에 중독된다? 그런 사람은 없어요. 특정 장르에 중독이 될 수는 있겠죠. 그렇지만 그런 사람에게 ‘불경’이나 『주역』을 가져다주면 절대 중독되지 않아요. 스피노자의 『에티카』를 읽으면서 중독이 되나요? 불가능합니다. 글을 쓰는 데 중독이 된다? 그건 자기가 무슨 말 하는지 모르고 쓰면 그럴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과 세계를 성찰하는 데 중독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렇게 글쓰기를 하면 몸 전체가 기운을 수렴해 집중하게 됩니다. 양생에 이보다 좋은 건 없는 셈이죠. 자신의 몸과 마음을 모을 수 있는 최고의 행위, 일단은 독서고 그다음은 글쓰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다음에, ‘구도’는 자신의 인생을 길게 보는 겁니다. 자신의 생로병사를 보는 건데, 그것의 핵심은 생사, 결국은 ‘죽음’이죠. ‘죽음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이게 핵심이에요. 죽음은 ‘절대적’인 겁니다. 이걸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 보느냐가 문제입니다. 그냥 살다보면 보이지 않습니다. 그건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했는지 살피고, 자기 삶에 응용하고, 그러니까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결국 2600년 전 카렌 암스트롱이 ‘축의 시대’라고 불렀던 그 지점으로 가게 됩니다. 소크라테스, 공자, 노자, 부처가 등장했던 시대죠. 그 분들의 주제도 ‘죽음’입니다. ‘죽음’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내가 죽어도 삶은 계속되죠. 이걸 ‘역사’라 부르든, ‘우주적 순환’이라 부르든, ‘영혼 불멸’이라 부르든 어쨌건 그에 대한 해석이 있어야 하는 겁니다. 정답은 없죠. 정답이 없기 때문에 끊임없이 찾아갑니다. 그게 ‘구도’인 거고요. ‘답’이 있고, 그걸 찾으러 가는 게 ‘구도’가 아닙니다. 근본적인 질문을 붙들고 지평선을 향해 계속 가는 행위가 ‘구도’입니다. 인간이 구원되는 건 바로 그 길을 걸을 때라는 거죠. 삶과 죽음이 결국엔 연결되어 있다는 걸 깨닫고, 편안하게 잠들며 죽음을 연습하다가 종국엔 자신의 죽음도 담백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 그렇게 자신의 삶을 긍정해 가는 것, 그런 게 구도인 것입니다. 밥벌이에 대해서는, 제가 박사학위를 받고 교수가 안 되었죠. 중년백수로 산 지 20년이 좀 되었고요. 그동안 잘 먹고 잘 살았잖아요? 그럼 어떻게 해서 잘 먹고 잘 살았을까요? 책을 읽고 글을 쓰고 그랬습니다. 글을 쓰니까 책을 다양하게 읽을 수 있었고요. 공동체 속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는 중에 많은 사람들이 결합할 수 있었고요. 공부와 사람이 결합하면 밥이 생깁니다. 이건 과학적인 원리들만큼이나 확실한 법칙입니다. 한번 해보세요. 공부하려고 모이고, 모여서 공부를 했는데 굶고 가는 일은 없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연결되는 게 정치고 산업이고 경제 아닌가요? 다 그걸로 먹고 삽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은 어떻게 보면 굉장히 한시적이죠. 회사가 있을 때, 또 뭐 내가 국회의원일 때 이런 식으로요. 그런데 책을 읽고 쓰는 일은 인류가 영원히 해야 할 보편적인 활동이기 때문에 어떤 점에서는 매우 안정적인 밥벌이의 토대입니다. 제 인생이 그 증거고요. 그리고 이런 좋은 토대, 길에 사람들이 함께 가면 좋지 않을까 해서 네트워크가 형성이 되기도 했고, 여기까지 온 거고요. 이 네트워크에 온 사람들이 자기가 하던 일을 그만두고 와서 글을 쓰고, 강의도 하면서 잘 먹고 잘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잘 먹고, 잘 산다는 게 사회적으로 화려하게 성공하고, 이런 걸로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그 말은 정말 자신의 삶에 유용한, 그리고 타인에게도 이로운 밥벌이라는 겁니다. 남을 속이고 돈을 벌거나, 돈을 버는 것 자체에 중독되어서 필요 이상의 돈을 벌거나 하는 것이 아닌 거죠. 그러면 ‘소외’가 일어납니다. 그러나 읽고 쓰는 행위는 나를 이롭게 하고, 타인을 이롭게 하니까 떳떳하죠. 그렇게 해서 버는 밥과 돈은 나를 건강하게 해주고, 남으면 이걸 어떻게 나눌까 고민하고. 이런 직업이 이거 말고 또 있을까요? 3. 보통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많이 읽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글쓰기와 읽기의 중요성을 함께 이야기하는 책들은 적지 않은데요.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여기서 더 나아가 “쓰기는 읽기의 연장선이자 반전이며 도약”이라고 하시면서 “읽으면 써야 한다”고 주장하고 계십니다. 어째서 쓰기는 읽기의 도약이 되는지 또 왜 읽으면 써야 하는지 말씀해 주셔요. 이게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예전에는 책에 접근할 수가 없으니까 책을 읽는 것만 해도 엄청난 도약이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모든 사람이 책을 접할 수 있죠. 도서관도 곳곳에 있고, 책이 넘치죠. 그리고 또 학력이 굉장히 높아졌잖아요. 그러니까 읽기는 사실 충분히 하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이 정도로 읽은 사람들이 많다는 건, 다들 뭔가 쓸 수 있어야 된다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안 되고 있습니다. 신기할 정도로. 저는 그 점이 정말 의아했습니다. 쓰지 않으면 읽는 것이 빈곤해집니다. 어느 수준 이상 넘어갈 수가 없거든요. 독서를 취미로 한다? 그러면 취미는 즐거워야 하죠. 그러면 나를 즐겁고 편안하게 해주는 책만 읽겠죠. 그런 책만을 읽고서 뭔가를 생산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인식이 확장되는 것도 한계가 있고요. 즐거움이 있는 거니까 내 감정을 계속 동인한 상태에 머무르게 해주잖아요. ‘나는 읽기만 하면 돼.’ 그러면 읽기의 영역이 저자나 학자들이 만들어 놓은 그 틀에서 벗어나지도 않고, 사실 벗어나려는 생각도 안 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이 쓴 책이나 강의를 열심히 읽고 듣습니다. 이건 사실 편집된 걸 보는 거죠. 그래도 거기서 뭔가를 알게 됐다고 합시다. 이것도 사실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그렇지만 그렇게 얻은 지식은 몹시 희소한 겁니다. 그걸 내 삶에 적용하려고 하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너무 희미해져서 한줌이 안 되는 거예요. 그런 읽기와 강의의 영역 밖에는 자본이 만들어 놓은 온갖 화려한 상품과 서비스들이 넘쳐나죠. 그것들은 굉장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죠. 그런데 강의를 듣고 책을 읽고 인식이 확장되고, 사유가 넓어졌다고 쳐요. 그런데 생활은 어떻습니까? 여전히 쇼핑이나 온갖 중독적인 것들을 탐닉합니다. 단순히 읽고 강의를 듣는 것으로는 일상을 바꾸는 힘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거예요. 그리고 지금 청년들은 대폭 확장된 교육의 기회를 누렸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누구? 여긴 어디?’를 외치고 다닙니다. 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고 할까요? 도대체 대학이라는 건 뭘까요? 교육이라는 건 자기 스스로 인생의 길을 찾는 능력을 주는 거잖아요. 그런데 부모에게 독립도 못하고, 사회에 반항하면서 대안을 제시하거나 하지도 못하고, 그냥 삶이 정처가 없어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요? 맨날 자본주의 질서, 물질만능주의 이런 게 문제라고 한 것도 벌써 몇 십 년이나 되었고요. ‘토대’가 바뀌지 않은 겁니다. 그럼 그 ‘토대’란 뭘까요? ‘일자리’가 아닙니다. 대학에서 ‘쓰기’를 배우지 않은 겁니다. 쓰기. ‘쓰는 주체’가 되지 않은 겁니다. 쓰게 되면 말하게 됩니다. 누구 앞에서 말을 하게 되려면 내가 쓸 수 있어야 되요. 그냥 책을 읽고 소비할 때는 뚜렷한 한계가 있습니다. 어떤 책을 읽는데, 굉장히 어렵다, 그러면 거기서 덮어버립니다. 그리고 굉장히 안 좋은 느낌을 받죠. ‘독서는 해로워’(웃음) 그런데 내가 ‘쓰는 주체’가 되면 어떻게 될까요? 어려운 책을 볼 때 감동을 합니다. ‘이렇게 어려운 책을 쓰느라고 이 사람은 얼마나 고생을 했을까?’ 하면서요. 푸코의 『말과 사물』 같은 책을 보면 푸코에 대한 존경심과 적개심이 동시에 들죠. 그러나 ‘끝까지 읽겠다’ 이런 마음, 믿음이 생깁니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어떻게 되겠어요. 독서의 근육이 아주 커지는 겁니다. 예를 들면 등산하고 같아요. 남산을 맨날 돌다가 도봉산을 갔다고 하죠. 도봉산 자운봉을 가는 그 지점이 굉장히 힘듭니다. 그건 즐거움이 아니죠. 힘들죠. 그런데 믿습니다. 여길 넘어가면 내 안에 능력이 생긴다. 그리고 자유가 생긴다고요. 자유는 능력에서 생기는 거니까요. 거길 가봐야 아는 겁니다. 그러니까 글을 써야 니체, 스피노자, 푸코, 불경, 주역 이런 사유의 길들을 나아가겠다는 마음이 생깁니다. 쓰질 않으면 어떻게 되죠? 맨날 ‘어려워’ 타령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러면 어렵지 않은 책만 읽게 되는 거고요. 내 고정관념과 통념을 계속 강화하면서요. 그게 아니라면 ‘이런 건 해서 뭐해’가 되겠죠. 글쓰기는 그래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다 걸려 있어요. 교육문제, 청년문제 등등. 교육은 왜 스스로 언어를 창조하는 능력을 키워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을까? 만약 그렇게 방향을 잡으면 대학교육기간 내내 작문을 해야 합니다. 배우는 전공이 뭐든, 문과든, 이과든, 의대든, 공대든 상관없이 그 공부가 자기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인식하는 훈련을 하는 거죠. 이게 사실 지성의 핵심입니다. 이게 든든해야 자기의 전공지식을 가지고 사회에 나와서 어떤 직업을 갖든 당당하고 떳떳하게 ‘선택’이라는 걸 할 수 있는 거죠. 이게 훈련되지 않으니까 방황을 하게 되는 겁니다. 중년이 되어도 마찬가지죠. 인생이 헛헛하고, 더더욱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는 거죠. 제가 활동하는 ‘감이당’에 중년들 많이 옵니다. 그 분들 굉장히 사회적으로 성공한 분들이에요. 그런데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고 있고, 삶을 어떻게 구성해야 할지 모르고 있습니다. 사업에 성공하는 일이 보통일이 아님에도요. 청년들을 막 이끌고 선도해야 하는데도 고민이 청년들과 똑같습니다. 그럼 이걸 어떻게 해야 할까요? 책을 읽어야죠. 책을 읽는데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쓰는 존재’가 되어서 읽어야 합니다. 인류 최고의 지성에 접속하는 겁니다. 내가 글을 쓰는 사람이 아니었다면 어디까지 독서를 했을까요. 그냥 적당히 대학원에서 하던 그 수준에서 더 안 나갔을 것 같아요. 그런데 내가 써야 되기 때문에, 생산을 해야되니까, 계속 내 삶에 응용을 해야되니까 『동의보감』 같은 책까지 읽게 된 거에요. 그리고 지금은 『주역』과 불경을 읽고요. 그런 책들을 보면 세상에 어떻게 2,600년 전에 이런 책이 나왔을까 믿기지가 않아요. 그러니까 인류의 지성이 이미 몇 천 년 전에 이미 거기에 도달했다는 겁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이렇게 얄팍하고 어떻게 보면 굉장히 사춘기스러운 정서를 반복해야 하는가? 이미 그 대양이 펼쳐져 있는데 말이에요. 결국 쓰는 존재가 되어서 거기에 접속해야 하는 겁니다. 그러면 막 니체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를 쓴 스위스를 찾아가는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열하일기』를 예로 들어도 그렇습니다. 저는 인생을 『열하일기』로 역전했는데, 연암에 대해 써야 해서 읽은 거죠. 그때는 지금처럼 대중적인 번역도 없고, 전문가들의 번역본이라 정말 지금 쓰는 한국어로 쓰여 있질 않았습니다. 그런 책이었음에도 거기에 빠져버렸죠. 읽다보니까 너무 심오하고 재미있었던 거에요. 『임꺽정』도 그렇습니다. 쓰는 사람이 아니면 제가 그걸 세 번이나 읽었을까 생각을 합니다. 써야 해서 읽었더니 거기서 헤엄치고 싶은 욕망이 생기는 거죠. 이게 바로 ‘쓰기’가 ‘읽기’의 도약이라는 겁니다. 쓰지 않으면 읽기는 절대 늘지 않아요. 4. 2부 실전편에서는 선생님께서 활동하고 계신 에서 글쓰기와 관련된 활동이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었는데요. 공동체에서 어떻게 글쓰기와 관련된 활동들이 이루어져 왔고,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지 좀더 구체적으로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금부터 한 8년쯤 전에 감이당에서 내건 모토 중에 ‘글쓰기를 수련하기’가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아예 ‘글쓰기 수련’을 표방하면서 (공동체가) 시작되었던 것이죠. 그래서 (감이당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에) ‘대중지성’에서 수련하는 과목들을 소개하자면, ‘몸과 우주’를 다루는 의역학, 그리고 각종 텍스트들을 낭송하는 과목, 그리고 글쓰기, 이렇게 세 과목입니다. 일주일에 하루, 저 세 과목을 공부하는 겁니다. 이 세 과목을 다루는 ‘대중지성’ 프로그램을 봄, 여름, 가을, 겨울 네 학기 체제로 운영하죠. 그런데, 어느 날 보니 ‘대중지성’ 프로그램이 엄청 힘들다고 소문이 났더라고요. 일주일에 하루 하는 건데, 왜 그럴까 싶었습니다. 가만히 보니까 수업이 힘든 게 아니라, 글 쓰는 걸 힘들다고 느끼는 거였습니다. 그것도 매번 발표는 하는 게 아니라, 8주 과정을 하고 에세이 발표를 한 번 하는 거예요. 한 계절에 하나 쓰는 건데 그렇게 어렵나? 그거 쓸 때 보면 거의 뭐 전쟁터 같아요. 그게 도대체 왜 그럴까 생각해 보니, 글쓰기가 어렵다기보다는 몸의 리듬을 그런 식으로 써본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우리가 새로운 운동을 배울 때, 처음에는 다 어렵죠. 안 쓰던 근육을 써야 하니까. 그런데 그게 기본이 딱 잡히고 나면 그 다음엔 자연스러워요. 그거랑 같은 겁니다. 그렇게 아우성치며 힘들어했지만, 그걸 계속 유지했습니다. 지금은 좀 더 다양하고, 좀 더 힘들어졌어요. 가령 밤을 세워가며 발표하는 경우도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에 사람들 표정이 너무너무 밝았죠. 무슨 상을 주는 것도 아니고, 화려한 뒤풀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요. 아무런 보상이 없어요. 그런데 다들 너무 뿌듯한 거죠. 이 뿌듯함의 이유가 뭘까요? 이것의 핵심은 내가 내 언어로 내 인생의 지도 하나를 그렸다, 바로 이거예요. 이게 주는 충만감은 다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가 없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대중지성’ 프로그램이 요일별로 있고, 그걸 1년 동안 진행하는 건데, 그러다 보니까 이런 장기 프로그램에 접속을 못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한 번 놓치면 또 일 년을 기다렸다가 참여해야 하니까요. 그래서, 아주 짧게 단기적으로 여러 가지 글쓰기 강의를 열었죠. 그런데 거기서 또 리뷰, 에세이, 여행기 등을 쓰는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거기서 또 알았죠. 글쓰기에 대한 욕구가 대단하다는 걸요. 역시 사람은 남의 말 듣는 것보다 자기가 생산하는 걸 좋아한다는 걸 다시 확인했습니다. 이게 본성인 겁니다. 남이 천 걸음 걷는 거 구경하는 것보다 내가 걷는 한 걸음이 중요한 거죠. 이게 바로 존재의 명령입니다. 글을 쓰면, 사람들에게 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써서 밥벌이를 하게 된 건, 공동체가 있어서이기도 하고, 또 한가지는 2008년 무렵부터 대학 바깥의 인문학 광장이 크게 열렸기 때문이에요. 환경적인 영향도 크죠. 자본의 잠식이 대규모로 변했고, 안정적인 일자리는 점점 사라지고요. 일이 없고 정처 없는 상태가 확대된 거죠. 이게 꼭 나쁜 걸까요? 역설적으로 그렇게 되면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었어요. 거기에 곳곳에 도서관들이 들어섰고요. 2003년에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을 내고 강의를 다닐 때만 해도, 그 도서관들이 모두 공사 중이었습니다. 그 도서관들이 모두 지어진 거죠. 그런데 이 도서관들이 정말 근사한 곳에 생겼습니다. 시골에 디지털 도서관이 생기기도 하고, 도시에는 꼭 숲이나 공원 있는 공간에 들어섰고요. 그런 공간이 열린 겁니다. 이 말은 무언가 하면 ‘평생학습’이 가능한 공간이 무료로 열린 겁니다. 도서관뿐이 아니에요. 구청이나 지자체에서도 인문학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20여 년 동안 강의를 하러 다녀보니 그렇습니다. 그럼 그렇게 열린 공간에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럼 거기에 뭐가 있어야 할까요? 학습 프로그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강사가 있어야 하죠. 2008년부터 제가 점점 바빠지기 시작했어요. 그뿐이 아닙니다. 일반 사기업에서도 강연요청이 많이 옵니다. 교사 연수, 공무원 연수 같은 곳에서도 요청이 오고요. 이 많은 강의들을 누가 담당해야 할까요? 실제 강의를 주최하는 곳에서는 ‘이제 부를 사람 다 불러서 누구를 불러야 할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앞으로 이 부분에서 많은 강사풀이 필요한 거죠. 그래서 감이당에서 하는 공부가 그렇습니다. ‘글을 써라, 그리고 강의를 해라’라는 거죠. 그래서 글을 쓰고 어느 정도 수준에 이르면 강의를 할 기회를 주고요. 일종의 자기훈련의 기회를 주는 겁니다. 그렇게 해서 각자가 자기 지역이든, 또는 자기 세대든 자기가 활동하고 싶은 공간에서 자신들의 네트워크를 만들기를 바라는 것이고요. 그게 바로 감이당의 비전입니다. 5. 2부 실전편에서는 네 가지 장르의 글쓰기(칼럼, 리뷰, 에세이, 여행기)에 대해 구체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는데요. 네 가지 글쓰기 각각의 핵심적인 특징이 있다면 한 번 더 짚어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장르를 관통하는 글쓰기의 대원칙이 있다면 무엇일까요? ‘실전편’은 감이당에서 했던 제 강의를 녹취한 게 기반이 되었습니다. 강의를 8주, 10주 단위로 했고요. 강의는 조별로 진행되었는데, 튜터들이 각 조들을 관리하는 식이죠. 이렇게 가면 이탈자가 거의 없습니다. 함께 산을 오르면 서로 격려해주면서 끝까지 함께 오르는 것과 같은 원리인 겁니다. 그래서 감이당은 조별활동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칼럼쓰기는 무엇보다 한 페이지 안에 사회적 이슈와 결합된 생각의 정수를 담아내는 겁니다. 이건 훈련이 없으면 안 되는 거죠. 그냥 사회를 논평하는 식으로 써서는 안 됩니다. 사회적 현상이 어떻게 내 몸을 통과하는지, 그게 내 일상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그래서 그것이 어떻게 나를 지배하거나 이끄는지, 이런 것들을 사유해야 하는 겁니다. 즉, 문제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핵심인 거죠. 리뷰, 서평은, 세상에 서평이 얼마나 많습니까? 그런데 이걸 감상적인 코멘트를 다는 식으로 하면 책과의 결합이 대단히 느슨해집니다. 리뷰는 책을 선정할 때부터의 집중력, 그다음은 책을 읽어 나가는 집중력이 중요하죠. 최소한 세 번 이상은 읽어야 합니다. 첫번째 읽어서 책을 알았다는 건 대개의 경우 오해입니다. 아무리 쉬운 책도, 세 번 이상은 읽어야 합니다. 무조건 세 번 이상 읽고, 리뷰를 두 페이지 써야죠.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일단, 내 스토리가 있어야 하죠. 책을 읽고 누구에게 이야기를 해준다고 하면, 스토리라인을 짜야 하는 거죠. 이걸 훈련하는 겁니다. 뭐라고 해야 할지 생각이 안 나면 책을 베고 자는 거죠. 사실은 이것도 진짜로 케미를 일으킵니다. 안 믿을 것 같지만 진짭니다.(웃음) 여하튼 대충대충 해서는 안 되죠. 이건 무엇보다 ‘관계’를 맺는 연습이거든요.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대충대충 하면 나중에 부끄러운 일이 산더미처럼 쌓이잖아요.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까 리뷰쓰기는 책과 관계를 맺는 방법, 타자와 관계 맺는 방법을 훈련하는 거죠. 그다음에 에세이는 철학이에요. 에세이 자체가 철학이라는 뜻이거든요. 철학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나요? 철학을 하지 않고 어떻게 살죠? 사람이. 정기신(精氣神) 중에 신이 바로 철학의 영역인데요. 삶의 방향, ‘내가 이렇게 살겠어’라는 걸 세우는 거죠. 이건 반드시 있어야 하잖아요. 자기 삶의 철학자가 되어야 하는 겁니다. 존재론, 그리고 세계에 대한 인식, 윤리의 방향까지. 에세이는 그걸 쓰는 과정입니다. 여행기는, 요즘 여행을 많이들 다니죠. 여행을 다녀오면 온갖 의미들이 쏟아져야 하죠. 그런 요즘은 사진이 쏟아지고 있죠. 그리고 폴더가 늘어나고요. 그리곤 곧 고독 속에 빠져들죠. 그러지 말고 사진과 함께 이야기가 생성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여행기 수업은 세계최고의 여행기 『열하일기』를 보면서 이야기를 어떻게 생성시키는가, 그걸 배워가는 과정이었습니다. 여행엘 가면 어떻습니까? ‘사건’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합니다. 의미는 어디 있죠? 바로 ‘사건’ 속에 있는 겁니다. 각자 자기의 여행기를 쓰는데, 기본이 되는 텍스트를 『열하일기』를 바탕으로 했어요, 거기에는 사건과 이야기가 범람을 하니까, 그걸 참조하는 글쓰기였고요. 이렇게 완전히 다른 글쓰기의 장르 속에서도 원리는 딱 한가집니다. ‘차서를 지키고 차이를 생성하라.’ 모든 글쓰기를 관통하는 대원칙이죠. ‘차서’란 시간의 차이와 공간의 질서 두 가지를 합친 말입니다. 시공의 흐름이죠. 모든 일이 봄, 여름, 가을, 겨울처럼 스텝을 밟는다는 겁니다. 연애도 그렇죠. 봄바람처럼 훅 들어왔다가 가을바람처럼 훅 꺼지고요. 그리고 길고 긴 겨울이 옵니다. 씨앗으로 되돌아가는 시간이죠. 사업도 마찬가지고 글쓰기도 그렇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밟아야 사람에게 잉여가 안 남습니다. 쓰다 말면 찜찜하고 뒷골이 당기고 그렇죠. 글쓰기의 힘도 뭐냐 하면 ‘차서’를 부여하는 거예요. 기승전결이 있는 거죠. 봄은 기, 일어나고, 여름은 승, 펼치고, 가을은 전, 전환이 일어나고, 전복, 결은 마무리인데….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다른 길로 이어져야 돼요. 이게 네버엔딩이에요. 왜냐하면 시공은 멈추지 않으니까. 이걸 염두에 두고 글을 시작 하면 글쓰기도 잘될뿐더러 그다음에 내가 이걸 삶에 응용할 수가 있죠. 기승전결이 딱 된 거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잉여가 별로 없어요. 이게 핵심이에요. 칼럼이든 리뷰든 여행기든 차서가 잡혀 있어야 해요. 이거를 자유자재로 운용을 해서 앞부분에 결론을 먼저 제시하고 그 다음에 뭐 중간에 하나씩 펼치고 이런 식으로 갈 수도 있는데, 이건 기본을 익힌 다음에 운용을 하는 거지요. 왜냐하면 인생도 겨울에서 시작할 수가 있잖아요. 아니면 한여름에 불타는 화염 속에서 시작되는 인생도 있으니까. 그러나 이런 스텝을 밟아야 하죠, 다시. 결국은. 그게 한 가지 핵심이고. 그러면 이건 모든 사람이 공통으로 익혀야 하는 거예요. 그렇다면 개별 개별의 차이가 있어야 하잖아요. 차서를 잡고, 그다음은, 차이를 생성해야 합니다. 이게 뭐냐 하면 문장 안에 자기 고유의 감각, 정서, 윤리, 이게 들어가 있어야 돼요. 우리가 교과서나 교장선생님 훈화를 왜 따분해할까요? 차이가 없기 때문이죠. 그런 글, 그런 말은 들으면 바로 지루함에 빠져요. 그런데 우리가 매년 봄을 맞지만 한 번도 봄이 동일하지 않아요. 그래서 우리가 봄이 올 때 지루하다고 하지 않아요. 아~ 또 봄이 왔구나, 하며 반기지. 가을에 낙엽이 떨어지면 또 처음 겪는 것처럼 느낍니다. 왜냐하면 낙엽은 하나도 동일한 게 없어요. 봄에 피는 들풀이나 가을에 떨어지는 낙엽 그 어떤 것도 동일한 순간조차 없다는 거예요. 그게 주는 새로움, 이게 중요합니다. 우리 언어도 마찬가지예요. 글도 절대 동일한 문장을 쓸 수 없어요. 보고 베끼지 않는 한, 나도 내가 쓴 문장을 동일하게 구사하지 못해요. 그 순간에만 가능한 거예요. 그런데 어떻게 다른 사람하고 같을 수가 있겠어요. 우리가 속담을 인용한다거나, 많이 떠도는 그런 말, 상투어, 클리셰라고 하는 그런 식으로 쓰지 않는 한 동일한 문장이 나올 수는 없습니다. 심지어 영혼이 통해도 동일한 문장을 쓸 수는 없어요. 그래서 이 차이, 이 차이를 생성하려면 자기 개성이 살아 있어야 해요. 근데 우리가 개성을 스스로 지우고 있어요. 특히 엄청난 상품의 욕망에 끌려가니까 똑같은 말을 하고, 똑같은 스토리의 이야기를 하니까 지루해서 점점 이야기를 안 하게 되거든요. 영화를 보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면, 그게 더 재미있어요. 영화를 보는 거보다. 그래서 이게 살아 있으려면 내가 그런 상품이나 대세에 휩쓸리지 않아야 해요. 상품이나 대세의 특징이 뭐냐 하면 몰개성하게 만드는 거예요. 그래야 군중이 휩쓸려 가서 막 물건을 사게 되어 있어요. 몰개성이 핵심이거든요. 거기에 휩쓸리지 않아야 자기 개성이 오롯이 살아요. 그런데 이거는 다른 사람이 알 수도 없고 선생이 코치해 줄 수도 없어요. 너의 개성이 이거야, 이렇게 해주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이건 정말 오롯이 자기의 몫인 거죠. 그런 점에서 글쓰기의 핵심은 어떤 종류의 글을 쓰든 ‘차서를 부여하고 차이를 생성한다’예요. 차서를 부여하는 거는 어떻게 보면, 공통감각, 보편적 정서의 자각이면서 그 정서에 접속하는 건데, 그렇게 함으로써 타인과 소통하는 길을 여는 거예요. 그런데, 차이를 생성할 때는 나의 고유성, 독특한 임팩트가 부여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새로운 언어, 새로운 길, 이런 거를 하나 더 발견했구나, 이런 기쁨을 주게 돼요. 너무 간단하지 않습니까? 차서를 부여하고 차이를 생성할 것, 이것만 잘 외우시면 됩니다.“읽기가 생명의 활동이 되려면 써야 한다. 아, 여기 또 지독한 오해가 있다. 쓰기를 읽기 다음에 두는 것이다. 읽은 다음, 아주 많이 읽은 다음에야 쓰기가 가능하다는 오해 말이다. 천만의 말씀이다. 읽기와 쓰기는 동시적이다. 읽은 다음에 쓰는 것이 아니라 쓰기 위해 읽는 것이다. 아니, 그래야 한다. 쓰기가 전제되지 않고 읽기만 한다면, 그것은 읽기조차 소외시키는 행위다. 그런 읽기는 반쪽이다. 책을 덮는 순간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린다. 그저 몇 개의 구절만이 맴돌 뿐이다. 그래서 어차피 잊어버릴 거 뭣하러 읽지? 많이 읽어 봤자 다 헛거야, 라는 ‘북(book)-니힐리즘’에 빠질 수 있다. 하지만 쓰기를 전제하고 읽으면 아주 달라진다. 부디 해보시라. 쓰기는 읽기의 방향과 강/밀도를 전면적으로 바꿔 준다. 결코 니힐리즘 따위에 걸려들지 않는다. 비유하자면, 구경하는 것과 창조하는 것 사이의 차이라 할 수 있다. 구경꾼은 영원히 구경만 할 뿐이다. 창작자도 구경을 한다. 하지만 그 구경 역시 창조의 일환이다. 마찬가지로 쓰기를 염두에 두면 읽기의 과정이 절실해진다. 읽기 또한 쓰기의 과정이기 때문이다.”(1부 「2장 안다는 것 ― 읽고 쓴다는 것」 중에서) “자존감을 회복하는 길도 어렵지 않다. 자신을 외부와 단절시키는 것이 아니라 외부와 계속 연결, 확충해 가면 된다. 성공과 경쟁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존재의 심층적 차원에서 ‘초연결’을 시도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앞에서 말한 독서법이다. 내가 읽는 책이 곧 ‘나’ 자신임을 아는 것. 그렇게 나아가다 보면 내가 곧 세계가 되고 별이 되고 우주가 된다. 그 자체가 이미 힐링이다. 세상을 경쟁과 지배의 대상이 아니라 내 존재의 광대무변한 토대이자 배경으로 여기게 된다. 그 유동성 속에서 자존감이 충만해진다. 그것을 누리고 싶다면? 무엇이든 ‘읽을 수 있는’ 신체가 되는 것, 모든 책 속에서 자신을 ‘발견할’ 수 있는 것, 그것이면 충분하다.” (1부 「3장 읽는다는 것, 그 거룩함에 대하여」 중에서) “읽으면 써야 한다. 들으면 전해야 한다. 공부도, 학습도, 지성도 최종심급은 글쓰기다. 다른 무엇일 수 없다. 그런데 왜 이런 분할선을 방치하는가? 자본의 은밀한 전략인가? 그럴지도 모르겠다. 자본은 거의 모든 장벽을 다 철폐했다. 자본의 이동에는 국경도 인종도 지역도 없다. 대신 훨씬 더 근원적이고 심오한 분할선이 있다. 상품을 만드는 자와 소비하는 자. 영화를 만드는 자와 관람하는 자. 스포츠맨과 관객, 음식을 만드는 자와 맛보는 자 등등. 이런 인식에 사로잡혀서인가. 인문학 공간에서도 지식을 전파하는 이와 지식을 구경하는 이 사이의 장벽이 견고해진 것이다. 듣는 자와 전하는 자, 쓰는 자와 읽는 자, 말하는 자와 듣는 자 - 학연, 지연, 계층보다 더 선명한 구획! 그야말로 새로운 계급의 탄생을 목격한 것이다.”(1부 「4장 쓴다는 것, 그 통쾌함에 대하여」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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