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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 짬뽕 탕수육
재미마주 / 김영주 지음, 고경숙 그림 / 1999.07.16
9,000원 ⟶
8,100
(10% off)
재미마주
명작,문학
김영주 지음, 고경숙 그림
중국 음식점 집 아이 종민이가 전학을 와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지만 놀이를 통해 따돌림을 극복하고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낸다는 창작동화. 새 학교로 전학 온 종민이네 집은 중국 음식점이다. 학교 화장실에서 왕, 거지 놀이를 벌이던 아이들이 거지 자리에 선 종민이에게 거지라고 놀린다. 점심시간이 되어도 종민이는 혼자서 밥을 먹는다. 짜장을 넣어온 커피 병을 보고 다른 아이들은 '거지'라 그런다며 또 놀린다. 다시 쉬는 시간이 되어 화장실에 간 종만이. 왕 자리에만 줄서 있는 아이들 틈을 비집고 큰 소리로 "짜장, 짬뽕, 탕수육"을 외치며 뛰어다니는데... 놀이를 통해 새로운 아이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요즘 아이'의 지혜로움이 돋보인다.새로운 학교로 전학온 종민이는 이 학교의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벌이는 놀이에서 매번 놀림감이 된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오줌은 마려운데 화장실 가기가 겁이 난다. 종민이는 화장실에 들어가려다 말고 좋은 꾀를 생각해 낸다. 요즘 아이들의 밝고 순수한 친구사귀기 이야기. 한번 보면 오래 동안 가슴에 친근함과 포근함이 남는 아름다운 그림책이다. 문장 하나하나에 아이들의 속 마음이 담겨 있는 것처럼, 많은 고민과 습작을 거쳐 완성된 그림들 한 장면 한 장면에는 종민이네 반으로 실재 들어가 보는 듯한 환상을 주기에 모자람이 없는 리얼리티가 가득하다."난 짬뽕이 최고야." "난 짜장이 좋아."대부분 짜장이 좋은가 봅니다. 큰 덩치도 이제 분위기를 알았는지 개미만한 소리로 말합니다. "나도 짜장이 좋아." --본문 40쪽
십 년 가게 1
위즈덤하우스 / 히로시마 레이코 (지은이),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긴이) / 2020.04.06
13,000원 ⟶
11,700
(10% off)
위즈덤하우스
명작,문학
히로시마 레이코 (지은이), 사다케 미호 (그림), 이소담 (옮긴이)
시리즈의 저자가 들려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의 마법 이야기.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는 일본 주니어 모험 소설 대상, 아동 문학 판타지 대상 장려상을 수상할 만큼 어린이 판타지 문학에 독보적인 작가로, 이 작품에서는 간결한 문장, 빠른 전개, 의외의 결말, 사람의 속마음을 다루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돋보인다. ‘이 물건을 소중하게 보관해 줄 곳, 그런 곳이 있으면 좋을 텐데….’ 이런 생각이 간절한 사람들에게 ‘십 년 가게’에서 초대장을 보낸다. 금색과 초록색의 아름다운 덩굴무늬로 장식되어 있는 진한 갈색의 카드! 반으로 접혀 있는 카드를 여는 순간, 그윽한 향이 풍겨 나오고 황갈색 빛이 마법의 세계로 데려간다. 밤처럼 어둡지도 않고, 낮처럼 밝지도 않은, 그저 잿빛처럼 뿌연 회색 골목에 자리한 ‘십 년 가게’! 십 년 가게에서는 시간의 마법을 사용한다. 물건을 십 년 동안 맡아주는 대신, 대가로 수명 일 년을 받는다. 분명 소중한 물건이긴 한데, 목숨을 지불할 만큼일까? 토끼 인형을 맡기러 온 릴리도, 눈사람을 맡기러 온 롤로도 망설이기는 마찬가지이다. ‘그래도 겨우 인형인데’, ‘눈사람은 또 만들면 되지 않을까’…. 과연 릴리와 롤로는 십 년 가게에 맡길까?프롤로그 그리운 흰 토끼 교만한 앨범 약속한 눈사람 후회 가득한 반지 남겨진 시계 다시 만드는 마법 에필로그'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의 저자가 들려주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시간의 마법 이야기 아끼고 또 아끼는 물건이어서 망가졌지만 버릴 수 없는 물건이 있다면, 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이어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싶은 물건이 있다면, 가지고 있지도 못하고 버릴 수도 없는 물건이 있다면, ‘십 년 가게’로 오세요! 당신의 마음과 함께 보관해 드립니다.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는 일본 주니어 모험 소설 대상, 아동 문학 판타지 대상 장려상을 수상할 만큼 어린이 판타지 문학에 독보적인 작가로, 우리나라에서도 인기 있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시리즈의 저자입니다.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는데, 이 작품에서는 간결한 문장, 빠른 전개, 의외의 결말, 사람의 속마음을 다루는 다양한 에피소드가 돋보입니다. 무엇보다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마법이 있습니다. 어린이 책이지만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좋아하는 어른이 읽어도 좋은 책입니다. 십 년 가게에 맡기고 싶은 소중한 물건이 있나요? 수명과 바꿀 만큼 아주 소중한 물건! ‘이 물건을 소중하게 보관해 줄 곳, 그런 곳이 있으면 좋을 텐데….’ 이런 생각이 간절한 사람들에게 ‘십 년 가게’에서 초대장을 보냅니다. 금색과 초록색의 아름다운 덩굴무늬로 장식되어 있는 진한 갈색의 카드! 반으로 접혀 있는 카드를 여는 순간, 그윽한 향이 풍겨 나오고 황갈색 빛이 마법의 세계로 데려갑니다. 밤처럼 어둡지도 않고, 낮처럼 밝지도 않은, 그저 잿빛처럼 뿌연 회색 골목에 자리한 ‘십 년 가게’! 십 년 가게에서는 시간의 마법을 사용합니다. 물건을 십 년 동안 맡아주는 대신, 대가로 수명 일 년을 받습니다. 수명 일 년을 지급한다고? 너무 두렵고 터무니없는 대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명 일 년이 아깝지 않을 만큼 소중한 물건이라는 뜻입니다. “마법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릅니다. 내가 쓰는 마법은 십 년 마법, 다시 말해 시간 마법입니다. 그러니 대가로 손님의 시간을 받습니다.” - 본문 24쪽 “수명이라니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하겠지요. …… 손님의 물건을 십 년 동안 지금 상태 그대로 보존합니다. 맡고있는 동안에는 절대 낡거나 상하지 않습니다. 그 대가로 손님의 수명 일 년을 받습니다. …… 천천히 생각해 보시지요. 그 인형에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없는지를.” - 본문 25쪽 여기에 묘미가 있습니다. 분명 소중한 물건이긴 한데, 목숨을 지불할 만큼인지는 잘 모르겠지요. 토끼 인형을 맡기러 온 릴리도, 눈사람을 맡기러 온 롤로도 망설이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래도 겨우 인형인데’ ‘눈사람은 또 만들면 되지 않을까’……. 과연 릴리와 롤로는 십 년 가게에 맡길까요? 십 년 가게에서 보관하는 물건은 고물이나 다름없어 보이는 누더기 신발에 망가진 장난감, 어디에 쓰이는지 모를 물건들이지만, 그 하나하나에서 ‘소중한 것’,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것’이라는 분위기를 풍깁니다. 다시 말하면, 손님들이 십 년 가게에 맡기는 것은 물건에 깃든 기억과 마음인 셈입니다. 손님들의 다양한 사연을 만나 보세요. “우리 가게를 이용하는 손님 대부분은 추억 가득한 물건을 어떻게든 하려고 고민하는 분들이라서요. ……추억의 물건은 사람마다 다릅니다. 다른 사람이 보기에는 잡동사니여도 본인에게는 더없이 소중하지요. 그러니 버릴 수 없고, 버리고 싶지 않아요. 우리 가게는 그런 물건을 맡아 보관해 주는 일을 합니다.” - 본문 24쪽 “어서 오세요. 물건을 맡기려고 오신 손님입니까?” 시간 마법을 쓰는 마법사와 고양이 집사 카라시 십 년 가게에서 십 년 마법을 사용하는 마법사, 사람들은 그를 십 년 가게라고 부릅니다. 키가 크고 똑똑해 보이는 남자, 새하얀 셔츠 위에 딱 맞는 진한 갈색 조끼를 입고, 바지도 진한 갈색입니다. 폭신폭신해 보이는 긴 머리카락은 밤색, 눈은 그윽한 호박색입니다. 가는 은테 안경이 차분해 보입니다. 아직 젊은데 어딘지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평범하지 않고 ‘특별’한 느낌이 납니다. 카라시는 고양이 집사입니다. 복슬복슬한 주황색 털 위에 입은 까만 조끼와 나비넥타이가 제법 잘 어울립니다. 두려운 마음과 추운 몸을 녹여주는 따뜻한 차와 달콤한 디저트를 손님의 취향에 딱 맞게 내주는 센스 있고 일 잘하는 집사입니다. 매력적인 두 캐릭터 십 년 가게와 카라시를 만나러 오세요! 십 년이라는 시간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시간의 흐름과 마음의 변화가 돋보이는 6편의 에피소드 ‘십 년 가게’는 십 년 동안 물건을 보관해 줍니다. 왜 하필 십 년일까요? 세 살 생일 선물로 엄마가 직접 만들어 준 토끼 인형을 맡긴 릴리에게 십 년은 새엄마와 진정한 가족이 되는 시간입니다. 사랑에 빠진 아홉 살 롤로는 여자친구에게 주려고 만든 눈사람을 맡깁니다. 열아홉 살 롤로에게 지난 십 년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이 단단해지는 시간입니다. 친구의 반지를 훔친 여섯 살 테아는 훔친 반지를 맡깁니다. 테아에게 십 년은 잘못을 바로잡을 용기를 기르는 시간입니다. 가지고 있기 곤란한 물건이라면 그 물건을 어떻게 할지 충분히 마음을 정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손님들은 초조하고 간절한 마음에 십 년 가게를 찾아옵니다. 하지만 십 년이 지난 뒤에 돌아보면, 그때의 마음이 이해되어 마음이 아프기도 하고, 어리석은 자신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합니다. 겪어야 하는 통과의례이기도 하고 어른이 되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이처럼 는 시간이 지나면서 일어나는 마음의 변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시간은 마음을 더 진하게, 때로는 흐리게 만들어 줍니다. 이것이 바로 ‘시간의 마법’이지요. 반대로 시간이 흘러도 조금도 변하지 않는 마음이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마법’이 아닐까요. 어쩌면 우리는 매 순간 마법을 만나고 있은 지도 모르겠습니다. 6편의 에피소드를 읽는 동안, 시간의 흐름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끼고 또 아끼는 물건이어서 망가졌지만 버릴 수 없다면,추억이 가득 담긴 물건이어서 소중하게 보관하고 싶다면,의미 있는 물건, 지키고 싶은 물건,그리고 멀리 두고 싶은 물건,그런 물건이 있다면 '십 년 가게'로 오세요.당신의 마음과 함께 보관해 드리겠습니다.
사라진 옐언니 1
겜툰 / 김혜련 (지은이), 정수영 (그림), 옐언니 (감수) / 2020.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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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
만화,애니메이션
김혜련 (지은이), 정수영 (그림), 옐언니 (감수)
이상한 초대 메일을 받은 옐언니는 초대장을 클릭하자마자 SNS 세상 속으로 빨려 들어간다. 현실 세계와 똑같이 생긴 SNS 세상은 옐언니처럼 갑자기 납치된 사람들로 이미 가득하다. '티라 여왕의 무도회'라는 이름으로 기상천외한 미션이 시작되고, 미션을 통과하지 못한 사람들은 하나둘, 삭제되어 사라지고 마는데….1. 새로운 세상 2. 금지된 것들 3. 미션을 통과하라 4. 돌아갈 수 있는 방법 5. 새로운 동료SNS 핵인싸 옐언니가 사라졌다! 어디로? 코믹스 속으로! 틱톡 450만 + 유튜브 50만 + 인스타그램 30만 = 도합 500만 명이 넘는 팔로워를 지닌, 말 그대로 SNS 핵.인.싸! 옐언니가 드디어 코믹스로 재탄생했어요! 특유의 톡톡 튀는 발랄함으로 코믹스까지 접수한 옐언니와 함께 기상천외한 미션을 풀어 보아요. 미션을 통과하지 못하면 “삭제”된다고? 정체불명의 초대장을 받고는 SNS 세상으로 납치된 옐언니. 인싸춤부터 햄버거 먹방, 셀카 꾸미기까지! 삭제된 사람들을 모두 구해 현실 세계로 돌아오려면, 이 말도 안 되는 미션에 모두 통과해 살아남아야 합니다. 자칫 단순하고 황당해 보이는 미션의 연속이지만, 이를 통해 스스로 양심을 지키고 친구를 위하는 마음까지 배울 수 있어요! 그럼 우리 이제 옐언니와 함께 신나는 SNS 세상 속으로 모험을 떠나 볼까요?
매머드 사이언스
크래들 / 데이비드 맥컬레이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 2020.08.30
22,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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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들
자연,과학
데이비드 맥컬레이 (지은이), 이한음 (옮긴이)
칼데콧상 연속 수상자인 데이비드 맥컬레이에게는 좋은 벗이 있다. 바로 <도구와 기계의 원리>의 매머드다. 매머드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지식들 틈에서 독자들의 흥미를 북돋아주며 호기심을 건드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에는 매머드가 주인공이다. <매머드 사이언스>에서 매머드는 직접 과학을 체험하며 과학의 원리를 탐구해간다. 이제는 그냥 매머드가 아니라 과학 좀 아는 매머드인 것이다. 매머드와 함께 원리를 하나씩 체험하다 보면 과학 원리는 스며들 듯 자연스럽게 독자 곁에 남게 된다.제1장 물질 제2장 생명 제3장 에너지 제4장 힘 제5장 지구와 우주 용어 설명 찾아보기 칼데콧 수상 작가 데이비드 맥컬레이, 그의 친구 매머드와 함께 원리를 탐구하는 과학책 칼데콧상 연속 수상자인 데이비드 맥컬레이에게는 좋은 벗이 있다. 바로 『도구와 기계의 원리』의 매머드다. 매머드는 다소 딱딱할 수 있는 지식들 틈에서 독자들의 흥미를 북돋아주며 호기심을 건드려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번에는 매머드가 주인공이다. 『매머드 사이언스』에서 매머드는 직접 과학을 체험하며 과학의 원리를 탐구해간다. 이제는 그냥 매머드가 아니라 과학 좀 아는 매머드인 것이다. 매머드와 함께 원리를 하나씩 체험하다 보면 과학 원리는 스며들 듯 자연스럽게 독자 곁에 남게 된다. 그림으로 보는 쉽고 재미있는 통합 과학책 매머드와의 원리 탐험은 화학에서 시작해, 생물학, 물리학, 지구과학까지 이어진다. 맥컬레이의 핵심을 짚으면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그림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의 일상은 과학 개념들이 툭툭 튀어나오는 새로운 세계로 변하게 된다. 기초 과학 원리는 하나하나가 별개의 것이 아니라 서로 긴밀하고 밀접하게 연결, 통합되어 있다는 걸 깨닫게 된다. 유쾌하고 통쾌한 과학책 어쩔 땐 과학이 참 어렵다. 공부하려고 펼친 과학책도 어렵기만 하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자. 과학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매머드 사이언스』에서는 매머드로 우리 일상과 주변을 표현했다. 매머드는 위팔두갈래근이 되기도 하고, 가로막을 잡아당기기도 하고, 세탁비누가 염기성이라는 걸 알게 되고, 발에 스프링을 달고 뛰어서 에너지를 뿜어내기도 하고, 볼록거울 앞에서 자신의 몸을 비춰보고, 미끄럼틀을 타며 마찰력을 느껴본다. 매머드의 행동 하나하나에 과학의 원리가 담겨 있다. 그러다보면 과학의 원리란 우리 주변을 잘 관찰하고 거기서 찾아낸 것들이란 걸 알게 된다. 이렇게 유쾌하고 통쾌한 깨달음으로부터 과학은 더 이상 어렵지 않고 흥미진진한 분야가 될 것이다.
귀신보다 더 무서워
보리 / 허은순 지음, 김이조 그림 / 2013.04.30
8,500원 ⟶
7,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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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명작,문학
허은순 지음, 김이조 그림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시리즈 10권.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한 여섯 살 동만이와 초등학교 새내기인 여덟 살 병만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 또래 아이들이 아는 낱말, 배우면 좋을 낱말을 쉽고 짧은 문장으로 썼다. 짧은 이야기 안에서 제한된 낱말과 간단한 문장을 가지고 여러 번 반복하는 효과를 주도록 구성하였다. 권마다 달라지는 병만이의 보물상자, 뒷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도록 숨겨놓은 복선들을 찾다 보면 아이들에게 큰 재미를 줄 것이다. 또한, 글에서는 읽을 수 없지만, 시시때때로 이어지는 로봇, 인형, 고양이들과 같은 까메오들의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병만이는 동생 동만이가 맨날 똥 이야기만 한다고 똥만이라고 불러요. 그런데 동만이에게도 동생이 생겼어요. 바로 삽살개 만만이예요. 병만이네 엄마, 아빠까지 모두 다섯 식구가 펼치는 우당탕탕 알콩달콩 재미나는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그림책과 동화책 사이를 이어 주는 ‘바른 우리 말 읽기책’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 글을 읽을 줄 안다고 혼자 책을 읽으라고 내버려 두지 마세요. 그림책을 곧잘 읽던 아이들도 갑자기 글이 늘어난 동화책을 주면 책 읽기가 겁이 납니다. 글자를 읽을 줄 아는 것과 읽은 글을 이해하는 것과는 조금 다른 문제입니다. 특히, 초등학교에 들어간 새내기들이라고 동화책을 다 읽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림책보다는 조금 더 글이 많고, 동화책보다는 조금 더 쉬운 문장, 조금 더 짧은 문장으로 만든 책이 필요하지만, 아직 이런 책은 많지 않습니다. '병만이와 동만이 그리고 만만이'는 그림책과 동화책 사이에 있는 ‘읽기책’입니다. 1. 글을 막 읽기 시작한 아이들이 배우면 좋을 우리 말로 쓴 책 우리 말은 소리가 나는 대로 쓸 수 있는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제 막 책 읽기에 재미를 붙이는 아이들에게는 쉬운 우리 말로 쓴 책이 필요합니다. 우리 글은 한글을 알면 누구나 읽을 수 있는 글이기 때문에 쉬운 우리 말입니다. 쉬운 우리 말은 차별하지 않는 말입니다. 평등한 말입니다. 이 책은 이제 막 글을 읽기 시작한 여섯 살 동만이와 초등학교 새내기인 여덟 살 병만이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그 또래 아이들이 아는 낱말, 배우면 좋을 낱말을 쉽고 짧은 문장으로 썼습니다. 특히, 시리즈 가운데 13권 은 눈을 표현한 우리 말을 가지고 쓴 이야기입니다. 2. '소리맞춤'으로 쓴 책 첫소리, 가운뎃소리, 끝소리뿐만 아니라 소리마디도 맞출 수 있는 우리 말에는 '라임'이라는 영어보다, '압운'이라는 한자말 보다 '소리맞춤'이 딱 알맞습니다. 주먹만 한 / 강아지를 보고 / 도망가는 / 겁쟁이 만만이. 주삿바늘 / 쳐다만 봐도 / 바들바들 떠는 / 겁쟁이 동만이. 주사 맞을 / 생각만 해도 / 오들오들 떨리는 / 나. (6권 8쪽) 첫소리마디는 모두 "주"로 맞추고, "바늘"과 "바들바들"을, "바들바들"과 "오들오들"을 맞춰 서 반복시키고 새로운 글자 조합으로 다른 낱말이 되도록 했어요. 또 "바늘"과 "맞을"로 모음 "ㅏ,ㅡ"의 운율도 맞추었죠. 둘째 마디의 끝은 "ㅗ"로, 셋째 마디 끝은 "는"으로 맞추었고요. 한 문장을 네 마디로 나누어 놓아서 읽을 때 일정한 호흡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부모책 29쪽) 3. 리듬감이 살아 있는 책 다음 문장을 보면, 리듬감을 맞춘 글자 수와 소리맞춤이 어우러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만만아! 거기 서!" (3 2 1) "만만아, 이리와!" (3 2 1) 주먹만 한 개는 / 앙칼지게 / 짖고요, 동만이는 / 숨넘어가게 / 울고요, 엄마는 / 부리나케 / 쫓아가요. (5권 32쪽) 4. 풍부한 의성어, 의태어가 살아 있는 책 의성어, 의태어를 잘 활용하면 아이들이 쉽게 글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의성어, 의태어는 소리 나는 대로 쓸 수 있고, 보이는 대로 묘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같은 글자가 이어져 나오기 때문에 쉽게 글을 배우게 됩니다. 쩌렁쩌렁 울리는 목소리, 슬렁슬렁 걷는 걸음걸이, 치렁치렁 늘어진 붉은 털. (14권 8쪽) 5. 살아 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15권 시리즈 병만이, 동만이, 만만이. 이 세 주인공의 이야기는 한 권 한 권 따로 따로 읽어도 좋고, 시리즈를 모두 읽으면 커다란 이야기가 되는 책입니다. 이야기를 한 권씩 나눈 까닭은 짧은 이야기 안에서 제한된 낱말과 간단한 문장을 가지고 여러 번 반복하는 효과를 주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또, 반복해도 지루해 하지 않으려면 살아 있는 캐릭터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가 계속 이어지는 구조가 꼭 필요합니다. 6. 숨어 있는 이야기가 더 많은 이야기 책 권마다 달라지는 병만이의 보물상자, 뒷이야기를 짐작할 수 있도록 숨겨놓은 복선 들을 찾다 보면 아이들에게 큰 재미를 줄 것입니다. 또한, 글에서는 읽을 수 없지만, 시시때때로 이어지는 로봇, 인형, 고양이들과 같은 까메오들의 이야기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이 책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13층 나무 집
시공주니어 /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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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명작,문학
앤디 그리피스 지음, 테리 덴톤 그림
456 Book 클럽 시리즈. 한 번쯤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상상했던 모든 이들에게 ‘나무 집’을 실현해 주는 동화이다. 앤디와 테리가 사는 ‘13층 나무 집’에는 수영장, 전망대, 거대 새총, 게임방, 볼링장, 덩굴 그네 등 놀거리는 물론, 앤디와 테리를 따라다니며 입안에 마시멜로를 쏘아 주는 로봇, 레모네이드가 뿜어져 나오는 분수, 풍선껌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기계 등 먹을거리도 가득하다. 화면 가득 독자들을 유혹하는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은 보면 볼수록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왕좌왕, 왁자지껄, 좌충우돌, 정신없이 벌어지는 사건만큼 다채로운 레이아웃에 숨겨진 잔재미와 말풍선 속 유머를 찾아 읽다 보면, 독자들은 ‘13층씩’ 쑥쑥 커지는 이 작품의 매력과 재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1장 13층 나무 집 2장 하늘을 나는 고양이 3장 고양이 실종 사건 4장 큰코 사장님 5장 그림 그리기 시합 6장 멍멍이의 왈왈 쇼 7장 괴물 인어 8장 거대 풍선 9장 슈퍼 손가락의 모험 10장 13층 원숭이 집 11장 거대 고릴라 12장 실키가 우리를 구한 날 13장 끝 옮긴이의 말세상에 하나뿐인 우리 집을 소개할게. 뭐가 그렇게 특별하냐고? 이봐! 자그마치 ‘13층 나무 집’이야! 게임방, 수영장, 덩굴 그네, 볼링장 등 없는 게 없어. 구경하고 싶다고? 뭘 망설여? 당장 올라와! 13층씩 커지는 빅(Big)재미! 《13층 나무 집》 ★ 영국, 미국, 호주, 중국,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일본, 한국, 노르웨이, 폴란드, 포르투갈, 러시아, 스페인, 스웨덴, 터키, 브라질, 베트남, 타이완 등 20개국 출간! ★ ‘세계 기네스북(나무 복장 하고 모이기)’에 영감을 준 바로 그 책! ★ 3년 연속 호주출판업상(ABIA) 올해의 어린이책 수상 ★ 호주 ‘책을 읽자!’ 선정 내려놓을 수 없는 책 50 우스꽝스러운 난장판의 끝판 왕! 왁자지껄한 만화가 깨알 재미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_퍼블리셔스 위클리 '윔피키드'를 좋아하는 팬들이 열광할 책. 야단법석 유머는 모든 독자들에게 재미를 준다! _북리스트 독자들을 위한 최고의 선택! _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독서에 별 흥미가 없던 우리 아이가 푹 빠져 버렸다.” “어떻게 이런 ‘나무 집’을 상상을 했을까? 진짜 대단하다!” “소리 내어 읽으면 더 웃긴 책!” “말이 필요 없다! 그냥 별 다섯 개!” _아마존 서평 중에서 전 세계는 지금 ‘나무 집’앓이 중! 이 책을 펼치는 순간 절.대.로.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 누구나 꿈꾸는 그곳! 나만의 공간! 《톰 소여의 모험》, 《로빈슨 크루소》,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등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꿈의 장소’가 있다. 단출하지만 내가 원하는 것들로 꾸민 나만의 요새, 나만의 아지트. 이런 공간 마련이 어렵다면, 상상을 조금 보태 이불 속 나만의 동굴을 만들 수 있다. 하지만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지금 당장《13층 나무 집》으로 놀러 가면 된다. 앤디와 테리가 사는 ‘13층 나무 집’에는 수영장, 전망대, 거대 새총, 게임방, 볼링장, 덩굴 그네 등 놀거리는 물론, 앤디와 테리를 따라다니며 입안에 마시멜로를 쏘아 주는 로봇, 레모네이드가 뿜어져 나오는 분수, 풍선껌이 끊이지 않고 나오는 기계 등 먹을거리도 가득하다. 《13층 나무 집》은 한 번쯤 나만의 공간을 꾸미고 상상했던 모든 이들에게 ‘나무 집’을 실현해 준다. ▶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 또 사건! _쉴 틈 없이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짜릿한 모험 동화책에 글을 쓰는 앤디와 그림을 그리는 테리는(실제 글.그림 작가의 이름과 같다!) 출판사 사장 큰코 씨의 원고 독촉을 받는다. 하지만 가만히 앉아 일만 하기에 ‘13층 나무 집’은 재미난 볼거리, 신나는 놀거리, 맛나는 먹을거리로 넘쳐 난다. 게다가 일 좀 할라치면 정신없이 사고가 터지는 통에 앤디와 테리는 물론, 독자들은 잠시도 방심할 틈이 없다. 그저 고양이를 노랗게 칠했을 뿐인데 날개가 돋아 하늘로 날아가 버리질 않나, 바다원숭이를 키우려 했을 뿐인데 인어가-사실은 바다 괴물이-튀어나오질 않나, 원숭이 떼가 나타나 나무 집을 난장판으로 만들질 않나, 겨우 원숭이 떼를 몰아냈나 싶더니 거대 고릴라의 위협까지. 숨 가쁘게 흘러가는 앤디와 테리의 ‘파란만장 원고 대작전’은, 오르락내리락 롤러코스터를 탄 듯 아찔한 쾌감을 전해 준다. ▶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원동력, 우정 당장 내일까지 큰코 씨에게 완성된 원고를 전달해야 하는 1분 1초가 아쉬운 순간. 이 와중에 테리는 엉뚱하게도 바다원숭이에 집착하고, 인어 아가씨에게 빠져 정신을 못 차리고, 한심하기 짝이 없는 TV 프로그램을 보겠다고 고집을 피운다. 그때마다 앤디는 테리를 달래기도 하고, 따끔한 충고도 따뜻한 격려도 하면서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중요한 순간에 테리의 조언으로, 이웃사촌 질의 도움으로 완성된 원고를 큰코 씨에게 제때 전달하고, 마침내 한 권의 책이 독자들에게 전해진다. 부족한 동료라도 서로 함께했기에 불가능해 보이는 ‘과제’를 무사히 완수한 것이다. ▶ 다음은 26층이다! _13층씩 늘어나는 흥미로운 설정 ‘13층 나무 집’에는 더는 필요한 게 없을 것 같은데, 앤디와 테리는 13층 나무 집을 곧 ‘26층 나무 집’으로 올려 짓는다고 한다. 얼마나 더 신나고 재미있는 방들이 생길지, 어떤 기발한 발명품들을 선보일지, 또 이번에는 어떤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날지. 과연 이 ‘나무 집’을 어디까지 늘려 지을 수 있을까?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이 웃긴 책을 쓰고 그린 실재 인물 앤디와 테리는, 그리고 작품 속 앤디와 테리는 독자들을 한껏 기대하게 한다. ▶ 그림에 숨겨진 유머와 잔재미 백배 즐기기 화면 가득 독자들을 유혹하는 유쾌하고 익살스러운 그림은 보면 볼수록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우왕좌왕, 왁자지껄, 좌충우돌, 정신없이 벌어지는 사건만큼 다채로운 레이아웃에 숨겨진 잔재미와 말풍선 속 유머를 찾아 읽다 보면, 독자들은 ‘13층씩’ 쑥쑥 커지는 이 작품의 매력과 재미를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 : 전기
사회평론 /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은이), 김인하, 뭉선생, 윤효식 (그림), 강남화 (감수), 이우일 (캐릭터) /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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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평론
자연,과학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은이), 김인하, 뭉선생, 윤효식 (그림), 강남화 (감수), 이우일 (캐릭터)
부동의 역사 베스트셀러 ‘용선생’이 새롭게 을 선보인다. 은 용선생과 아이들이 한바탕 시끄럽게 과학을 배워 가는 이야기다. 현재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고려한 쉬운 서술, 생생한 사진과 기발한 삽화로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2019년 최신 과학 교과서를 충실히 반영한 내용 구성, 호기심을 북돋우는 소재로 풀어낸 개념과 원리 등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2권 '전기' 편에서는 우리가 늘 접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전기의 세계를 다룬다. 정전기를 통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밝히고, 전지와 전구, 전선이 연결된 회로의 작동 원리를 물 펌프에 비유해 전류와 전압, 저항의 복잡한 관계를 명쾌하게 설명한다. 또한 도체와 부도체, 직렬연결과 병렬연결의 차이까지 전기에 관한 다양한 개념을 총체적으로 잡아 준다.1교시 | 마찰 전기_ 문지르면 왜 달라붙을까? 서로 다른 물체를 문지르면 달라붙는다고? ··· 12 전기를 일으키는 것은? ··· 15 평소에는 왜 달라붙지 않지? ··· 16 마찰하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지? ··· 18 전자는 어디서 어디로 이동할까? ··· 20 나선애의 정리 노트 ··· 24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25 2교시 | 정전기 유도_ 깡통이 왜 끌려올까? 깡통이 막대에 끌려오는 까닭은? ··· 28 깡통은 막대에만 끌릴까? ··· 31 정전기가 유도되는 까닭은? ··· 34 금속이 아니어도 정전기가 유도될까? ··· 37 나선애의 정리노트 ··· 42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43 용선생의 과학 카페 ··· 44 - 정전기를 이용해 자동차를 멋지게 칠하는 법 - 정전기를 이용해 범인을 잡는 법 3교시 | 전기회로와 전류_ 플러그를 왜 꽂을까? 전기 기구가 작동하려면? ··· 48 전류는 어디서 어디로 흐를까? ··· 50 전류는 얼마나 빠를까? ··· 53 전류에도 세기가 있다고? ··· 57 나선애의 정리노트 ··· 60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61 4교시 | 전압_ 전지를 잘못 끼우면? 전류가 흐르게 하려면? ··· 65 리모컨이 작동하지 않은 까닭은? ··· 69 전지를 연결하는 또 다른 방법! ··· 71 나선애의 정리노트 ··· 74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75 용선생의 과학 카페 ··· 76 - 전지의 역사가 볼타오르다 5교시 | 저항_ 전선을 왜 플라스틱으로 감쌀까? 전류의 흐름을 방해하는 범인은? ··· 80 저항은 왜 물질마다 다를까? ··· 82 구리 전선은 모두 저항이 같을까? ··· 86 나선애의 정리노트 ··· 88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89 용선생의 과학 카페 ··· 90 - 반도체, 너의 정체는? 6교시 | 옴의 법칙_ 전기 기구에 숨어 있는 법칙은? 전류와 전압은 어떤 관계일까? ··· 94 전류, 전압, 저항의 삼각관계는? ··· 98 옴의 법칙이 왜 중요할까? ··· 102 나선애의 정리노트 ··· 106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107 7교시 | 전구의 연결_ 전기 기구들을 어떻게 연결할까? 크리스마스트리 전구의 연결 방법 ··· 111 전기를 쓰면 전자가 없어질까? ··· 114 전구가 많을수록 더 밝아질까? ··· 117 전구가 많을수록 더 밝아지려면? ··· 119 나선애의 정리노트 ··· 122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123 용선생의 과학 카페 ··· 124 - 전기 요금을 어떻게 계산할까? 가로세로 퀴즈 ··· 126 교과서 속으로 ··· 128 찾아보기 ··· 130 퀴즈 정답 ··· 131재미있게 술술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지식이 머리에 쏙쏙! 영상 매체에는 익숙하지만 기본적인 독해력이 떨어지는 현재 아이 들의 독서 수준을 고려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쉬운 말로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캐릭터들의 대화문으로 구성된 친절한 서술 방식으로 줄글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의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쉽게 읽히면서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을 최적화하였습니다. 실생활 속 호기심을 해결하며 과학적 사고력도 쑥쑥! 단순한 과학 개념뿐 아니라 현상이나 문제를 과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틀을 마련해 줍니다. 실생활 속 소재로부터 과학적 호기심을 끌어내 개념과 원리에 접근하는 이 책은 독자 아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자연스럽게 책에 몰입하게 해 줍니다. 독자들은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며 지식을 쌓을 뿐 아니라 과학적 사고방식과 태도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비주얼 구성! 실감나고 생생한 사진과 명쾌한 삽화, 유머러스한 캐릭터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줍니다. 또한 소단원마다 핵심 내용을 정리해 주는 4컷 만화를 통해 학습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과학이 즐거운 과목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2019 최신 과학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초등 과학의 새로운 정석! 가장 최근에 개정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주제별로 구성된 각 권은 초등학교 교과는 물론, 중학교에서 배우는 개념까지 초등 수준에 맞춰 풀어냈습니다. 또한 개정 교과서에서 사용하는 과학 용어를 반영하여 교과 연계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과학 교육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책! 대학에서 오랫동안 과학을 연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쳐 온 과학 교육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편집까지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며 공들여 만든 책입니다. 정확한 과학 개념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전달하기 위해 초중고 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국내외 전문 자료를 연구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신선한 소재와 설명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또, 교육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권위 있는 교수님들의 감수를 거치며 거듭 내용의 정확성을 기하여 시리즈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2권 전기 복잡하고 어렵게만 보이는 전기의 세계를 환히 밝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할 때, 음악을 들을 때, 텔레비전을 볼 때 우리는 전기를 이용합니다. 전기는 우리의 삶에서 떼려야 뗄 수 없는 것이지만, 우리는 전기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전기》 편에서는 우리가 늘 접하지만 복잡하고 어려워 보이는 전기의 세계를 다룹니다. 겨울철에 자주 생기는 정전기를 통해 전기가 발생하는 원리를 밝히고, 그로부터 전기 기구를 작동시키는 전류의 원리로 나아갑니다. 독자들은 도체와 부도체, 직렬연결과 병렬연결 등 전기에 관한 다양한 개념을 총체적으로 잡을 수 있습니다. 또한 전기 회로를 물 펌프에 비유해 전류와 전압, 저항의 복잡한 관계를 명쾌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전기와 전류에 관한 다양한 과학 개념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추어 쉽게 풀어낸 이 책은 독자 어린이들이 과학적 사고의 틀을 갖추고 더 어려운 과학 원리까지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초를 마련해 줄 것입니다. ■ 작가 소개 글 이명화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0여 년간 중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쳤으며, 미국 아리조나 주립대에서 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미국, 영국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습니다. 쉽고 재미있는 과학책을 쓰는 일에 관심을 갖고 있으며, 현재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 과학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글 김형진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연세대학교 천문대기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올바른 과학 개념과 과학적 태도를 함께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 과학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글 설정민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뒤 박사 과정을 수료하였습니다. 아이에게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얘기해 주려 노력하다 보니 어린이를 위한 책을 만드는 일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재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 과학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글 이현진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 상명대학교에서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열린사이버대학교에서 심리학을 공부했습니다. 서울의대유전체의학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있었으며, 와이즈만영재교육연구소와 아이스크림미디어에서 다수의 과학콘텐츠를 개발했습니다. 현재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연구원으로 과학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남자아이 몸 + 마음 세트 (전2권)
다산에듀 / 손경이 (지은이) / 2020.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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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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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
생활,인성
손경이 (지은이)
으로 대한민국에 성교육 열풍을 일으켰던 손경이 저자가 이번에는 유아동과 초등 남자아이를 위한 성교육 책인 를 선보인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성교육을 하기에 너무 빠른 건 아니냐고? 그렇지 않다. 부모와는 달리 시대가 바뀌면서 유튜브나 각종 매체들을 통해 아이들이 성을 접하는 시기가 훨씬 빨라졌다. 사춘기가 찾아오기 전 제대로 된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성적 호기심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하다. 몸과 마음, 총 두 권으로 구성되었다. 에서는 아이가 발기가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준다. 방법을 알면 언제 어디서든 발기가 되어도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게 된다. 또 자위를 할 때에도 예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예절에 따라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게 되면 건강하게 내 몸을 지킬 수 있게 된다. 에서는 자기결정권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있는 시작을 열어 준다. 자기결정권을 연습한 아이는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자기결정권도 존중할 줄 안다. '남자니까 남자답게' 또는 '여자니까 여자답게'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온전히 '나답게' 자라는 법을 익히게 된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제대로 된 성교육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목차 ① :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남자아이 몸」 머릿말 1장 몸 내 몸이 궁금해요 01 내 몸은 이상하게 생긴 거 같아요 나의 몸 02 남자는 고추가 있고 여자는 없어요 음경과 음순 남자와 여자의 성기는 어떻게 다를까요? 03 자고 일어났더니 음경이 커졌어요 발기 갑자기 발기가 되면 어떻게 하나요? 04 자꾸만 음경에 손이 가요 자위 자위에도 지켜야 할 예절이 있다고요? 05 내 음경도 컸으면 좋겠어요 음경의 크기 06 포경 수술은 꼭 해야 하나요? 포경 수술 07 이제 여동생이랑 같이 목욕하면 안 된대요 목욕 예절 08 매일 씻어야 하나요? 청결 ★ 방과 후 활동 01 2장 임신과 출산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09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임신 임신 과정이 궁금해요! 10 엄마 배 속이 아기한테 좁지 않을까요? 자궁 엄마 배 속에 있으면 아기는 밥을 어떻게 먹나요? 11 엄마 배 속에 있는 아기는 어디로 나와요? 출산 12 쌍둥이는 정말 똑같이 생겼어요? 쌍둥이 13 아빠 가슴에서도 젖이 나와요? 모유 세상에는 ‘다양한 가족’이 살고 있어요! ★ 방과 후 활동 02 3장 사춘기 사춘기를 기다려요 14 사춘기가 뭔가요? 사춘기 사춘기, 몸의 변화를 살펴요! 15 털도 머리카락처럼 계속 자라나요? 털 16 나도 목소리가 변할까요? 변성기 17 자고 일어났는데 팬티에 축축한 게 묻었어요 사정과 몽정 18 생리가 뭐예요? 생리 19 좋아하는 친구가 생겼어요 좋아하는 마음 20 사춘기 우리 형이랑 서먹해졌어요 사춘기 마음 ★ 방과 후 활동 03 함께 읽으면 좋은 책 목차 ② :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남자아이 마음」 머리말 1장 자기다움 나다운 내가 될게요 01 내 이름을 불러 주세요 나다운 나 02 남자는 여자보다 힘이 세야 하죠? 장점 찾기 03 남자가 울면 찌질한가요? 감정 표현 04 핑크는 여자애들이나 좋아하는 색깔인데… 성별과 색깔 05 남자니까 무서워도 참아야 하나요? 진짜 용기 06 큰 꿈을 가져야만 성공할 수 있나요? 내가 꾸는 꿈 07 인형 갖고 놀면 안 돼요? 성별과 놀이 08 저도 머리 기르고 싶어요 개성 표현 ★ 방과 후 활동 01 2장 성 역할 남자와 여자, 동등하고 공평하게 09 어여쁜 엄마 상어, 힘이 센 아빠 상어? 우리 집은 아닌데요? 성 역할 10 우리 아빠는 집에서 아무것도 안 하는데요? 가족 역할 11 우리 엄마는 나 때문에 회사를 그만 두셨대요 엄마와 회사 12 남자가 왜 유치원 선생님을 해요? 성별과 직업 13 왜 남자만 여자를 배려해야 돼요? 배려와 존중 ★ 방과 후 활동 02 3장 자기결정권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 14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게 하나도 없어요 자기결정권 15 지금은 뽀뽀할 기분이 아니에요 존중 뽀뽀 16 어른이 귀엽다면서 허락 없이 내 몸을 만져요 경계 연습 ‘아니!’, ‘싫어!’라고 말하는 연습을 해요 17 학원 형이 유튜브로 야한 동영상을 보여 줬어요 동영상 대처법 18 우리 선생님도 예뻤으면 좋겠어요 혐오 발언 19 남자도 성폭력을 당해요? 성폭력 대처법 20 애들이 친구의 벗은 몸을 핸드폰으로 찍었어요 장난 VS 폭력 ★ 방과 후 활동 03 4장 연애 우리, 좋아해도 돼요? 21 그냥 좋아해서 장난친 거예요 마음 표현법 22 좋아한다고 고백하고 싶어요 고백법 23 여자 친구가 나한테 ‘넌 내 거’래요 존중 연애 24 여자애들은 좋으면서 왜 싫다고 말해요? 친구 존중법 25 헤어지자고 하면 어떡하죠? 이별법 ★ 방과 후 활동 04 함께 읽으면 좋은 책“나의 몸이 소중하듯, 친구의 몸도 소중해!” ★★★ 유아동부터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를 위한 첫 번째 성교육 책 ★★★ ★ 초등젠더교육 연구회 ‘아웃박스’ 강력 추천 ★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 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으로 대한민국에 성교육 열풍을 일으켰던 손경이 저자가 이번에는 유아동과 초등 남자아이를 위한 성교육 책인 『아홉 살 성교육 사전 세트』를 선보입니다. 자라면서 매일 다르게 변하는 몸에 대한 질문을 담은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남자아이 몸」은 발기는 왜 하는 건지, 자위를 계속 해도 괜찮은 건지, 포경 수술은 꼭 해야 하는 건지 등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 몸에 대한 이야기를 소개한 책입니다.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남자아이 마음」은 아이가 자라면서 반드시 지녀야 할 젠더감수성과 자기결정권에 대해 소개합니다. 책을 통해 아이들은 ‘남자니까, 남자라서’가 아닌 ‘나니까, 나라서’라는 주체적인 마음으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또 최근 화두인 유튜브 야동 대처법이나 혐오 발언, 존중 파티 키워드도 놓치지 않았습니다.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로 구성된 ‘초등젠더교육연구회 아웃박스’의 감수로 더욱 탄탄해진 『아홉 살 성교육 사전 세트』와 함께라면 아이들은 성에 대한 궁금증을 단번에 해결할 수 있고, 부모는 자연스럽게 성교육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 세트 한정 부록: 아들 성교육을 위한 10가지 핵심 원칙 노트 증정 “성性을 제대로 알아야 멋진 사람이 될 수 있어!” 대한민국 대표 성교육 강사 손경이 선생님의 최신작!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남자아이 첫 번째 성교육 필독서 「당황하지 않고 웃으면서 아들 성교육 하는 법」 「움츠러들지 않고 용기 있게 딸 성교육 하는 법」으로 청소년들과 부모 독자들의 큰 지지를 받았던 손경이 선생님. 이번에는 「아홉 살 성교육 사전 세트」로 어린이들과 눈높이를 맞춘 성교육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몸과 마음, 총 두 권으로 구성된 「아홉 살 성교육 사전 세트」는 유아동 및 초등학교 저학년 남자아이들을 위한 첫 번째 성교육 책입니다. 아이들이 아직 어린데, 성교육을 하기에 너무 빠른 건 아니냐고요? 그렇지 않습니다. 부모와는 달리 시대가 바뀌면서 유튜브나 각종 매체들을 통해 아이들이 성을 접하는 시기가 훨씬 빨라졌습니다. 사춘기가 찾아오기 전 제대로 된 성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성적 호기심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도가 필요합니다. 미리 알고 대비할 수 있게 된다면 다가오는 몸과 마음의 변화들을 기쁘게 맞이할 수 있게 되니까요.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몸 편」에서는 아이가 발기가 되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 줍니다. 방법을 알면 언제 어디서든 발기가 되어도 당황하지 않고 행동할 수 있게 됩니다. 또 자위를 할 때에도 예절이 있다는 것을 알고, 그 예절에 따라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게 되면 건강하게 내 몸을 지킬 수 있게 되지요.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마음 편」에서는 자기결정권을 가진 아이로 자랄 수 있는 시작을 열어 줍니다. 자기결정권을 연습한 아이는 나뿐만 아니라 타인의 자기결정권도 존중할 줄 압니다. ‘남자니까 남자답게’ 또는 ‘여자니까 여자답게’라는 틀에 갇히지 않고 온전히 ‘나답게’ 자라는 법을 익히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제대로 된 성교육을 통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아홉 살 성교육 사전 세트」를 통해 아이들은 성에 대해 궁금했던 것들에 답을 얻을 수 있고, 그동안 성(性)이라면 부끄러워 쉬쉬하고 아이와 마주보고 대화하는 것조차 어색했던 부모들에게도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입니다. 임신부터 출산까지, 발기부터 사정까지, 초등 저학년부터 사춘기까지! 초등 남자아이가 꼭 알아야 할 20가지 ‘몸’ 이야기!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남자아이 몸」 아이들의 몸은 수시로 변합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라면 변화의 폭이 더 크지요. 남자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일어날 변화에 대해 잘 알기를 바랍니다.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남자아이 몸」은 남자아이들이 자라면서 몸에 생기는 궁금증들을 모아 소개합니다. 책은 ‘내 몸이 궁금해요(몸)’ ‘우리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요?(임신과 출산)’ ‘사춘기를 기다려요(사춘기)’ 이렇게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초등 저학년 남자아이가 꼭 알아야 할 몸에 관한 이야기를 빠짐없이 풀어내고 있습니다. 성교육은 몸교육이 잘 되어야 비로소 다음 단계로 수월하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내 몸을 이해하고 또 잘 알아야 스스로를 긍정할 수도 있게 됩니다. 이 책을 본 아이들이 ‘남자는 고추가 있고, 여자는 없다.’가 아닌 생김새는 다르지만 남자도 여자도 각자의 성기가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으로 자라나기를 바랍니다. 몸부터 마음까지, 존중 파티부터 자기결정권까지, 유튜브 야동 대처법부터 혐오 발언까지! 초등 남자아이가 꼭 알아야 할 25가지 ‘마음’ 이야기!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남자아이 마음」 “남자는 함부로 우는 거 아니야.” “인형은 여자애들이나 가지고 노는 거잖아.” “남자니까 더 큰 꿈을 꿔야지.” 혹시 그동안 이런 말들로 아이의 마음을 억누른 적은 없나요? 남자아이니까 반드시 파란색 옷을 자주 입어야 하고, 로봇을 가지고 놀며, 대통령이나 과학자 같은 큰 꿈을 꿔야만 할까요? 이건 대체 누가 정한 걸까요?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남자아이 마음」은 남자와 여자를 떠나 아이가 나답게 자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자기 정체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방법을 그림과 생생한 이야기로 전하고 있지요. 책은 ‘나다운 내가 될게요(자기다움)’ ‘남자와 여자, 동등하고 공평하게(성 역할)’ ‘내 몸의 주인은 바로 나!(자기결정권)’ ‘우리, 좋아해도 돼요?(연애)’ 이렇게 4장으로 구성되어 초등 남자아이가 꼭 알아야 할 25가지 마음가짐에 대해 차근차근 일러 줍니다. 자기결정권을 지닌 아이들은 좋아하는 마음만으로 타인의 몸과 마음을 함부로 대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쉽게 다른 사람의 외모를 평가하고 비하하지도 않지요. 좋아하는 색깔과 직업, 꿈을 선택하는데 성별이 상관없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아홉 살 성교육 사전: 남자아이 마음」과 함께 아이들이 나답게 자라날 수 있기를, 부당한 일을 당했을 때 ‘안 돼요!’ ‘싫어요!’ 하고 당당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멋진 아이로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스무고개 탐정 4 : 과거의 친구
비룡소 /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2015.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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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명작,문학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허교범의 장편동화 의 네 번째 이야기. 이번 권은 에서 등장했던 과거의 친구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스무고개 탐정의 과거가 드러난다. 또한 ‘스무고개 탐정이 어떻게 네 명의 친구들을 만나고, 탐정 사무소를 열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시즌 1을 마감하고, 앞으로 시작될 시즌 2의 모험을 예고한다. 어린이 책의 실제 독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뽑아 화제를 낳은 이 시리즈는 뒤이어 나온 후속권 모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현재 7만여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어린이들이 진정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 더욱이 시리즈가 완결되기도 전에 중국에 저작권이 선계약되는 등 어린이 출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권은 「고양이 습격 사건」에서 문양이를 괴롭히던 과거의 친구가 스무고개 탐정에게 정면 대결을 선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돌아오는 가을 소풍날, 과거의 친구는 스무고개 탐정을 한 번에 굴복시킬 함정을 파 놓는다. 또 스무고개 탐정이 대결을 피할 수 없도록 네 명의 친구들을 인질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그간 여러 모험을 함께한 친구들과 스무고개 탐정은 과거의 친구의 협박에도 꿋꿋하게 사건 해결을 위한 스무 가지 질문을 내놓는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스무고개 탐정의 번뜩이는 추리는 사건의 긴장감을 높이고, 사건을 해결하는 내내 물심양면 돕는 네 아이들의 우정이 빛을 발한다. 또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 낸 고상미의 그림이 전체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1. 나는 스무고개 탐정을 증오한다 2. 소풍 23일 전 - 널 추적하겠어 3. 모든 일이 잘 풀리고 있다 4. 소풍 22일 전 - 오늘 밤에는 잠이 안 올걸? 5. 나는 스무고개 탐정을 더 증오한다 6. 소풍 17일 전-이제 어떻게 할 생각이야? 7. 스무고개 탐정은 실수를 했다 8. 사건 당일-언젠가 이런 날이 올 거라고 생각했어 9. 마음이 개운하지는 않다 10. 사건 후 1일 - 우리가 해결하면 돼 11. 내 예상이 빗나가고 있다 12. 사건 후 2일 - 고통이 주는 장점도 있는 법이야 13. 가슴이 철렁했다 14. 사건 후 3일 - 열쇠는 사라진 걸까? 15. 척척박사와 부리부리 이야기 16. 사건 후 4-6일 - 명단 속에 과거의 친구가 없어! 17. 내가 실수했다고? 18. 사건 후 6일 - 미안해 19. 내가 과거의 친구가 된 이유를 말해 줄게 20. 사건 후 13일 - 스무고개 탐정 사무소 작가의 말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네 번째 이야기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허교범의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네 번째 이야기 『스무고개 탐정 4-과거의 친구』가 출간되었다. 이번 권은 『스무고개 탐정 2-고양이 습격 사건』에서 등장했던 과거의 친구의 정체가 밝혀지고,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스무고개 탐정의 과거가 드러난다. 또한 ‘스무고개 탐정이 어떻게 네 명의 친구들을 만나고, 탐정 사무소를 열게 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로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의 시즌 1을 마감하고, 앞으로 시작될 시즌 2의 모험을 예고한다. 어린이 책의 실제 독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뽑아 화제를 낳은 이 시리즈는 뒤이어 나온 후속권 모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현재 7만여 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어린이들이 진정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 더욱이 시리즈가 완결되기도 전에 중국에 저작권이 선계약되는 등 어린이 출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권은 「고양이 습격 사건」에서 문양이를 괴롭히던 과거의 친구가 스무고개 탐정에게 정면 대결을 선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돌아오는 가을 소풍날, 과거의 친구는 스무고개 탐정을 한 번에 굴복시킬 함정을 파 놓는다. 또 스무고개 탐정이 대결을 피할 수 없도록 네 명의 친구들을 인질로 삼기도 한다. 하지만 그간 여러 모험을 함께한 친구들과 스무고개 탐정은 과거의 친구의 협박에도 꿋꿋하게 사건 해결을 위한 스무 가지 질문을 내놓는다.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스무고개 탐정의 번뜩이는 추리는 사건의 긴장감을 높이고, 사건을 해결하는 내내 물심양면 돕는 네 아이들의 우정이 빛을 발한다. 또 긴박감 넘치는 이야기를 섬세하게 그려 낸 고상미의 그림이 전체 이야기와 잘 어우러진다. 다섯 아이들이 나누는 진한 우정 이번에는 전학을 가고 싶지 않아요. 최소한 여기에는 친구들이 있으니까요. -본문 중에서 어른을 흉내 낸 듯한 겉모습과 본명을 밝히길 꺼리는 괴짜 중의 괴짜 스무고개 탐정은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여러 학교를 전전하다 교장 선생님의 부름에 이 학교에 오게 된다. 그리고 학교의 정보통 명규의 소개로 마술사와의 내기에서 진 문양이를 돕는 과정을 통해 세 사람과 친구가 되고, 같은 반 반장인 다희의 관심을 받는다. 스무고개 탐정과 네 아이의 관계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 ‘고양이 습격 사건’과 ‘어둠 속의 보물 상자 사건’을 겪으면서 더욱 돈독해진다. 그러나 스무고개 탐정에게 우호적인 친구들만 있는 건 아니다.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지독하게 스무고개 탐정을 괴롭히는 ‘과거의 친구’가 있다. 자신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안으로 숨어들어 스무고개 탐정과 네 명의 친구들을 감시하고 괴롭힐 궁리를 할 뿐 아니라, 스무고개 탐정을 전학 보내기 위한 계략을 꾸미기도 한다. 어째서 나에게는 저런 친구들이 없는 걸까? 그랬다면 나도 스무고개 탐정을 쉽게 이길 수 있었을 텐데. -본문 중에서 과거의 친구의 끈질긴 도발에도 스무고개 탐정은 굴하지 않고 자신의 방식대로 차근차근 스무고개 추리를 해 나간다. 학교의 정보통 명규가 정보를 모아서 주고, 다희가 자료를 정리하고, 문양이와 마술사가 발로 뛰며 스무고개 탐정의 추리를 거든다. 스무고개 탐정을 위한 네 아이의 활약이 더해질수록 스무고개 탐정을 함정에 빠뜨린 과거의 친구에게는 두려운 대상이 된다. 작가는 위기에 빠진 스무고개 탐정을 구하기 위한 네 친구들의 분투를 통해 진정한 친구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한다.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한국경제신문 / 전지은 (지은이), 김은정 (그림)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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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성
전지은 (지은이), 김은정 (그림)
아이들이 주변에서 느끼게 되는 부정신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끝까지 몰입하여 꿈을 이루는 법을 알려주는 창작 자기계발 동화이다. PD가 꿈인 서윤이와 그 친구들의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 동아리 활동을 등을 통해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그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 의사소통하기, 부정적인 피드백을 이해하고 차단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원작자의 말 1. 최악의 최악의 새 학기 2. 어려운 질문 앞에서 고민 또 고민 3. 도전할 것인가 도전하지 않을 것인가 4. 도전의 첫 번째 난관 5. 부정신호 차단하기 6. 어렵게 내딛은 첫발 7. 마침내 마침표 8. 도전은 끝나지 않아 9.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오케이! ★ 2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베스트셀러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어린이판 ★ 내 안의 힘을 발견하는 가장 소중한 능력 부정신호는 ‘차단’하고 긍정신호는 ‘흡수’하라! 아이들이 주변에서 느끼게 되는 부정신호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하고자 하는 일이 무엇인지 깨닫고 끝까지 몰입하여 꿈을 이루는 법을 알려주는 창작 자기계발 동화. PD가 꿈인 서윤이와 그 친구들의 학교생활과 친구 관계, 동아리 활동을 등을 통해 본인이 이루고 싶은 꿈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린다. 그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의 관계 맺기, 의사소통하기, 부정적인 피드백을 이해하고 차단하는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주변에서 보내는 부정신호를 차단하면!] 친구 때문에 속상한 마음이 풀려요. 원하는 공부를 집중해서 할 수 있어요. 꿈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주변 환경에서 무분별하게 쏟아지는 여러 가지 부정신호들로부터 자신의 주관을 지키고 몰입하여, 자존감을 키우고 스스로의 길을 찾아 갈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할 것이다. 서윤이가 자신을 향하는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긍정신호에 몰입해 원하는 것을 해내기까지! 서윤이와 혜나는 4학년 때까지는 제법 친했던 사이였다. 서로의 집에도 놀러 가고, 숙제도 같이 하고… 그랬던 둘의 사이가 지금처럼 멀어진 건 4학년 2학기 수학시간에 벌어진 사소한 일 때문이었다. 수학을 좋아하고 잘하는 혜나에 비해 서윤이는 수학을 좋아하지도 않고 잘하지도 못했다. 그런데 그날은 선생님의 말씀이 서윤이의 귀에 쏙쏙 들어오더니 질문에 대한 답이 뿅뿅 떠오르는 것이었다. 수업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 혜나의 얼굴은 잔뜩 굳어 있고 서윤이에게 한마디도 하지 않는다. 뭔가 이상함을 느낀 서윤이는 혜나에게 왜 화가 났느냐고 물었고, 그때 혜나가 했던 말은 상처로 남는다. “야, 너 수학 시간에 대답하면서 엄청 신났더라. 막 피식 피식 웃으면서…. 너 진짜 어이없어. 공부도 나보다 못하면서….” 그때부터 혜나는 서윤이와 마주칠 때마다 말없이 노려보거나 인상을 찌푸렸고, 서윤이는 그런 혜나의 눈을 피해 고개를 돌리곤 했다. 매일 만나야 하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서윤이에게는 더할 수 없는 가시방석이었고, 하루하루가 깨진 유리 조각 위를 걸어가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런 혜나를 6학년 때 같은 반으로 다시 만나다니…. 아이들의 마음이 크고 단단해질 수 있는 용기와, 원하는 꿈을 깨닫고 끝까지 해내는 법을 알려주는 책! 《어린이를 위한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의 주인공 서윤이는 친한 친구였던 혜나와 왜인지도 모른 채 사이가 나빠지게 된다. 그렇게 2년여의 시간이 지나고 혜나와 같은 반이 된 서윤이는 사사건건 알 수 없는 신경전을 해오는 혜나 때문에 학교생활이 힘들기만 하다. 한편 동영상 동아리 활동을 하며 공모전에 출품도 하고 수상도 했던 서윤이는 좋지 않은 환경 속에서 부정신호를 차단하고 의사의 꿈을 이룬 백준형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선생님과의 만남을 통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신경 쓰지 않고, 비교하지 않으며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하고 싶은 일을 해내는 방법에 대해 배우게 된다. [부정신호 파악하기] 엄마의 ‘공부 좀 해’ :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성과를 얻고, 더 멋진 어른으로 자라길 바라는 마음 누군가의 ‘공부도 못하는 게…’ : 상대를 무시하고 조롱하려는 비난 [부정신호 해결하기] “나만의 속도로 공부하면 돼. 다른 사람들이 잘하든 못하든 신경 쓰지 말고 내가 하고 싶은 만큼, 할 수 있는 만큼만 공부하면 되는 거야. 나를 향하는 모든 부정적인 신호들, 이를테면 나를 향한 비난이나 불편한 시선 같은 걸 완전히 못 보고, 못 들은 것처럼 차단해 버리라는 거야.”"아, 짜증나! 전부 엉망이야!"
비밀요원 레너드 4 : 파라오의 저주는 사실일까?
아울북 / 박설연 (지은이), 김덕영 (그림) / 2020.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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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문학
박설연 (지은이), 김덕영 (그림)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의 미스터리 동화다. 브라운앤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레너드가 미스터리 요원으로 변신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준다. 갓파, 늑대인간, 유니콘 등 미스터리한 존재부터 버뮤다 삼각지대, 폴터가이스트 현상 등 기이한 현상까지.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했을 미스터리 사건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비밀요원 레너드 4 : 파라오의 저주는 사실일까?』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였던 투탕카멘의 저주와 피라미드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왕가의 계곡에 3000년 동안 잠들어 있었던 파라오의 무덤을 발굴하면서 퍼진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무덤을 발굴한 사업가, 고고학자, 의사 등 관련된 사람들이 차례로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무덤의 주인인 투탕카멘의 저주라는 소문이 퍼졌다. 과연 레너드 요원은 파라오의 저주가 실제로 일어났는지 밝혀낼 수 있을까? 한편,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 근처에서도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정보. 레너드와 룰라송 요원은 피라미드 미스터리 비밀 사건 조사에 나선다. 레너드 요원과 함께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사건 속으로 함께 모험을 떠나 보자.파라오의 저주는 사실일까? 9 피라미드의 비밀을 밝혀라! 59브라운앤프렌즈의 국내 최초 어린이 동화 등 뒤가 오싹할 땐 레너드를 불러 줘! 『비밀요원 레너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글로벌 인기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의 미스터리 동화다. 브라운앤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레너드가 미스터리 요원으로 변신해 전 세계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해결해 준다. 갓파, 늑대인간, 유니콘 등 미스터리한 존재부터 버뮤다 삼각지대, 폴터가이스트 현상 등 기이한 현상까지. 누구나 한번쯤 궁금해했을 미스터리 사건의 진실을 만날 수 있다. 미스터리 해결사 레너드 앞에 나타난 의문의 단체 시크릿 에이전시. 비밀이 가득한 시크릿 에이전시에서 펼쳐질 이야기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예측불허의 전개로 마지막까지 긴장을 끈을 놓을 수 없게 한다. 앞으로 서서히 드러나게 될 미스터리 사건의 비밀과 레너드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 보자. “이집트의 파라오 투탕카멘의 저주는 사실일까?” “피라미드는 정말 외계인이 만든 걸까?” 미스터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레너드와 함께 수수께끼 같은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 보자! ■ 국내 최초 글로벌 인기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 미스터리 동화 출간! 한국,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미국까지 성공적으로 진출한 글로벌 인기 캐릭터 브라운앤프렌즈의 국내 최초 미스터리 동화가 출간되었다. 『비밀요원 레너드 4 : 파라오의 저주는 사실일까?』는 전 세계 어린이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해결해 주는 미스터리 해결사 레너드의 네 번째 이야기다. 『비밀요원 레너드』 시리즈는 라인프렌즈 키즈의 오디오 동화 ‘레너드 요원의 미스터리 보고서’를 새롭게 각색한 것이다.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 등록된 이야기 가운데 가장 높은 조회 수와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던 에피소드를 골라 스토리를 확장했다. 오디오 동화를 통해 이미 어린이들에게 검증된 미스터리 소재로 독자들의 흥미를 이끌며, 확실한 재미를 보장한다. 또한, 미스터리 사건을 둘러싼 레너드의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지며 세계관이 더욱 풍성해졌다. 오디오 동화에서 발전한 세계관은 레너드의 활약과 다음으로 이어질 사건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여 준다. ■ 레너드와 함께 떠나는 좌충우돌 미스터리 대모험! 마녀와 드라큘라는 이 세상에 정말 존재하는 걸까? 자신과 똑같이 생긴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는 게 사실일까? 외계인들이 지구에 내려와 사람들을 납치해 간다고?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두려움을 자극하는 세계 곳곳의 괴담과 전설들. 과학으로도 풀 수 없는 미스터리를 파헤치기 위해 미스터리 해결사 레너드가 활약을 시작한다. 『비밀요원 레너드 4 : 파라오의 저주는 사실일까?』에서는 고대 이집트의 파라오였던 투탕카멘의 저주와 피라미드의 미스터리를 다룬다. 왕가의 계곡에 3000년 동안 잠들어 있었던 파라오의 무덤을 발굴하면서 퍼진 소문의 진실은 무엇일까? 무덤을 발굴한 사업가, 고고학자, 의사 등 관련된 사람들이 차례로 의문의 죽음을 당하자 무덤의 주인인 투탕카멘의 저주라는 소문이 퍼졌다. 과연 레너드 요원은 파라오의 저주가 실제로 일어났는지 밝혀낼 수 있을까? 한편,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하나인 피라미드 근처에서도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했다는 정보. 레너드와 룰라송 요원은 피라미드 미스터리 비밀 사건 조사에 나선다. 레너드 요원과 함께 흥미진진한 미스터리 사건 속으로 함께 모험을 떠나 보자. ■ 엉뚱 발랄 신개념 탐정 캐릭터 레너드와 스페셜 캐릭터들의 등장! 셜록 홈스, 명탐정 코난의 뒤를 잇는 신개념 탐정 캐릭터 레너드가 온다. 레너드 탐정은 땡그란 두 눈과 코, 민트 초코와 젤리를 사랑하는 절대 미각, 탐정이라기엔 엉뚱한 행동과 귀여운 외모로 그 정체를 의심케 한다. 그러나 결정적 순간 빛나는 천재적인 두뇌와 날카로운 추리력을 가진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이처럼 반전 매력 가득한 레너드와 함께하는 추리 과정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비밀요원 레너드』에서는 브라운앤프렌즈의 오리지널 캐릭터 레너드와 제시카는 물론 기존 라인업에서 볼 수 없었던 스페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레너드와 티격태격 현실 절친미를 보여줄 윌리엄, 환상의 호흡으로 미스터리 사건을 해결할 룰라송 요원, 레너드를 질투하는 노만 다아라 등 권마다 새롭게 등장하는 캐릭터들과의 찰떡 케미도 기대할 수 있다. ■ 미스터리 퀴즈와 부록으로 더욱 특별해진 이야기! 동화 중간중간에 그림 퍼즐 맞추기, 숨은 글자 찾기, 다른 그림 찾기 등의 재미있는 놀이 형식의 미스터리 퀴즈를 삽입했다. 퀴즈를 풀면서 미스터리 사건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자. 숨어 있는 놀이 페이지를 발견하는 깨알 재미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며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 책 읽기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부록으로는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었던 스페셜 캐릭터 인스(스티커)를 제공한다. 동화 속에 등장하는 귀여운 캐릭터와 그림들을 내 맘대로 오려 붙여 보자. 또한 1권에 수록된 ‘미스터리 탐정 수첩’을 꾸며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미스터리 이야기를 완성할 수 있다.
슬라임즈 4
겜툰 / 박순영 (지은이), 이정태 (그림) /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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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
만화,애니메이션
박순영 (지은이), 이정태 (그림)
멘사 미로 찾기
바이킹 / 브리티시 멘사 (지은이), 멘사코리아 (감수) / 2019.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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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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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킹
예술,종교
브리티시 멘사 (지은이), 멘사코리아 (감수)
IQ 148 이상인 천재들의 모임으로 알려진 멘사가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는 미로 책을 만들었다. 아슬아슬 성벽을 타고 무서운 괴물을 피해 미로를 탈출해 보자. 꼬불꼬불 미로 속에서 길을 찾다 보면 집중력, 문제해결력, 창의력이 쑥쑥 자라난다. 도전하고 해결하는 재미를 느끼고, 전 세계에서 찾은 재미난 그림도 만날 수 있다. 길을 다 찾았다면 미로를 알록달록 색칠해 보자. 나만의 컬러링북을 만들 수 있다.멘사 미로로 집중력을 키워요 이 책의 활용법 문제 1 구불구불 미로 정원을 지나요 2 아슬아슬 성벽을 타요 3 아얏! 따가운 가시덤불 숲이야 4 가운데 눈을 통해 지나가야 해 5 빛나는 별 사이로 떠나요 6 바람개비 사이로 요리조리 7 오른쪽, 왼쪽, 위쪽, 아래쪽을 모두 지나야 해 8 물릴 수 있으니 조심히 지나가자! 9 얼쑤! 꽃도 지나고 부채도 지나면 도착 10 으스스한 가면 11 눈이 빙글빙글 12 눈꽃이 활짝 피었어요 13 꽃무늬 문을 열면? 14 머리부터 발끝까지 15 찍찍! 쥐가 다니는 길이래요 16 눈이 어질어질한 그물 미로 17 숲에서 길을 잃었어요 18 초록색 구멍으로 빠지면 안 돼! 19 알록달록 예쁜 꽃이 피었어요 20 별들이 반짝반짝 21 원이 데구루루 쏟아져요 22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갔다가 올라갔다가 해요 23 동서남북, 어디로 갈까 24 엉금엉금 그물과 수풀을 지나자! 25 궁전 아래에는 무엇이 숨겨져 있을까? 26 찰칵찰칵 눈이 부신 플래시 속에서 길을 찾아야 해! 27 여기도 문이고, 저기도 문이야 28 말 타는 기사들 사이로 빠져나가자 29 꽃을 새긴 천장 30 조심해! 휙 날아오를 수도 있어 31 안녕? 난 밥 아저씨의 팔레트야 32 미로를 완성해야 이 큐브를 움직일 수 있어 33 만화경을 들여다보면? 34 반짝이는 다이아몬드는 어디에 숨어 있을까? 35 진짜 출발점은 어디일까? 36 꽁꽁 묶인 새를 풀어 주자! 37 거인 아르고스의 눈일까? 공작의 꼬리 깃털일까? 38 꽃이 활짝! 봄이 왔어요 39 연못에 숨겨진 길이 있대요 40 풍뎅이일까? 자동차 핸들일까? 41 너는 무엇이 보이니? 42 왕궁의 미로 속으로 43 빨리 도착하면 안 잡아먹지~ 44 따가운 가시를 피해 탈출하자 45 울고 웃는 가면 46 엄청난 미로가 나타났다! 47 거미줄에 걸리지 않고 도착할 수 있을까? 48 1번, 2번? 아니면 3번? 49 마야 파칼왕 무덤에서 발견한 그림이야 50 거미, 풍뎅이, 새, 조개, 소라, 또 무엇이 있을까? 51 위험한 가시덤불 52 눈을 뜨고 자는 괴물이야! 잠에서 깨지 않게 조용히 지나가자 53 길을 찾고 나서 별을 모두 색칠해 봐! 54 물고기는 맛있어! 냠냠 55 빙글빙글 돌아가자 56 표창을 피해서 탈출해야 해 57 쉿! 나비가 알을 낳고 있어 58 삐빅삐빅 여기는 국제 우주 정거장 59 제일 예쁜 장미를 골라 봐 60 문을 지키는 부엉이 몰래 미로를 탈출해야 해 61 켈트족의 매듭 62 꽃이 몇 개일까? 63 삐죽빼죽 미로 64 나팔꽃이 하늘하늘 65 제일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1등! 66 이 창문을 열면 무엇이 보일까? 67 크아! 빨리 탈출하지 않으면 내 불맛을 보게 될 거야 68 넝쿨에 꽃이 피었어요 69 공벌레가 몸을 다시 펴기 전에 탈출하자! 70 잘 보면 사람 얼굴이 보여요 71 엄청 긴 리본이야! 잘 따라가 봐 72 눈을 크게 뜨고 길을 찾아보자 73 폭죽이 팡팡! 74 뾰족한 꽃, 둥근 꽃이 피었어요 75 어느 방으로 들어갈까? 76 내가 바로 곤충왕! 77 여왕이 깨기 전에 얼른 탈출하자 78 어지럽게 놓인 상자 79 꽃무늬 손수건 80 보기보다 어려울걸? 81 으악! 눈과 혀를 조심해 82 꼬리에 꼬리를 물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83 화살표 방향에 속지 마 84 천천히 길을 따라가다 보면 도착! 85 나뭇잎이 바스락바스락 86 지그재그 미로를 요리조리 빠져나가자 87 고대 벽화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어 있을까? <b>정답</b>영국멘사가 만든 ‘멘사 공인 두뇌 계발 프로그램’ 신나게 길을 찾으며 도전하고 해결하는 재미를 느껴요 멘사는 지능지수 상위 2% 천재들의 모임입니다. 머리 쓰기를 좋아하는 만큼 영국멘사에서는 <멘사 수학 놀이 시리즈>를 비롯한 여러 멘사 책을 펴내 왔어요. 《멘사 미로 찾기》는 아이들을 위해 만든 미로랍니다. 재미난 미로부터 눈이 어질어질 어려운 미로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미로가 담겨 있어요. 아슬아슬 성벽을 타고, 무서운 괴물을 피해 미로를 탈출해 보세요. 말을 탄 기사들 사이로 길을 찾고, 때로는 원 속에서 빙글빙글 돌며 신나게 길을 찾다 보면 도전하고 해결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답니다. 꼬불꼬불 미로 속에서 길을 찾다 보면 집중력, 문제해결력, 창의력이 쑥쑥! 미로 찾기는 한 가지 일에 집중하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재미난 놀이로써 집중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됩니다. 흥미진진한 미로를 하나씩 해결하며 성취감도 느낄 거예요. 또 출발점에서 도착점까지 가는 동안 여러 갈래의 길에 도전하며 끈기와 인내심을 키울 수 있죠. 우주 정거장이나 비밀 통로가 등장하는 입체 미로를 풀다 보면 공간감각 능력도 커집니다. 미로를 잘 푸는 아이에게는 푸는 시간을 정해 주세요. 가족이나 친구끼리 ‘누가 더 빨리 길을 찾나’ 내기도 해 보세요! 미로 찾기 놀이가 더욱 재밌어집니다. 미로 속 그림을 보며 상상력을 키워요! 길을 따라 색칠해 멋진 그림도 완성해 보세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과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불을 뿜는 표범부터 궁전의 지하 금고, 엄청나게 긴 리본까지 재미난 그림이 기다리고 있지요. 미로 속 그림을 통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보세요. 왕궁의 지하에는 어떤 보물이 숨어 있을까요? 말을 탄 기사들은 어디로 향하는 걸까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며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서 찾은 재미난 그림도 만나요. 실제로 존재하는 마야 문명의 파칼왕 무덤 그림, 켈트족의 전통 무늬 등 다양한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지요. 또 미로를 다 풀었다면 알록달록 색연필로 멋진 그림을 완성해 보세요.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나만의 컬러링북이 완성된답니다. 자, 연필, 지우개 그리고 색연필까지 준비했나요? 멘사가 만든 미로로 놀이 시간을 알차게 만들어 보세요!
거짓말 언니
그린북 / 임제다 (지은이), 애슝 (그림) / 2020.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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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명작,문학
임제다 (지은이), 애슝 (그림)
그린이네 문학책장 시리즈. 열세 살 주인공 아이가 사라진 언니를 찾는 과정에서 숨겨진 가족사와 마주하며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성장동화이다. 이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와 감동,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독자를 몰입시키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열흘 동안 이어지는 하리의 고군분투와 언니 해라가 동생에게 들려주던 판타지 모험담이 교차되어 펼쳐진다. <거짓말 언니>는 단둘이 사는 스물다섯 살 언니 해라와 열세 살 동생 하리 자매의 이야기이다.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언니가 사라지고 홀로 남겨진 하리가 겪는 열흘간의 모험을 그렸다. 언니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하리는 한 해결사 사무소의 조수로 일하게 된다. 하리는 해결사의 지시에 따라 아홉 마리의 강아지를 돌보고, 성우가 되어 동화를 녹음하고, 팔을 다친 작가 대신 자판을 친다. 여섯 살짜리 꼬마를 돌보고, 편의점 알바생을 지켜 주기도 한다. 하리는 그 과정에서 언니의 흔적들을 발견하는데, 알고 보니 언니는 여러 개의 가명을 쓰며 하리 모르게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다. 강아지와 아이 돌보미로, 성우로, 시나리오 작가로, 때로는 편의점 직원으로 일했던 언니. 부모님이 돌아가신 사실을 비밀로 하고, 가장의 역할을 다하며, 틈이 나면 소아 병동의 아픈 아이들을 위해 먼 길을 달려가던 언니의 진짜 모습을 하리는 만나게 된다. 그 흔적들이 낯설기만 한 하리는 언니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고 믿는데….추천의 말 1. 거짓말 2. 금요일 3. 거짓말 4. 토요일 5. 일요일 오전 6. 일요일 오후 7. 거짓말 8. 월요일 9. 화요일 10. 거짓말 11. 수요일 12. 거짓말 13. 목요일 14. 거짓말 15. 금요일 16. 거짓말 17. 토요일 18. 거짓말 19. 일요일 오후 20. 일요일 저녁 21. 일요일 밤 22. 월요일 감사의 말어린이, 청소년에게 전하는 문학의 향기, 그린이네 문학책장 도서출판 그린북에서 문학 도서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하며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을 찾아간다. ‘그린이네 문학책장’ 맨 앞에 선보이는 책은 임제다 작가의 장편동화 《거짓말 언니》이다. 열세 살 주인공 아이가 사라진 언니를 찾는 과정에서 숨겨진 가족사와 마주하며 세상에 첫발을 내딛는 성장동화이다. 이야기의 처음부터 끝까지 재미와 감동, 어느 것 하나 놓치지 않고 독자를 몰입시키는 완성도 높은 작품이다. 초등 고학년에서 중학생을 주요 독자로 하는 국내외 창작동화·소설 시리즈 ‘그린이네 문학책장’은 앞으로도 삶의 향기를 전하는 이야기, 마음을 읽어 주는 이야기, 미래를 열어 가는 이야기로 다채롭게 채워 갈 예정이다. 스스로 자기 삶을 지키고자 세상으로 나아간 두 자매 이야기 《거짓말 언니》는 단둘이 사는 스물다섯 살 언니 해라와 열세 살 동생 하리 자매의 이야기이다. 여름방학 시작과 함께 언니가 사라지고 홀로 남겨진 하리가 겪는 열흘간의 모험을 그렸다. 언니의 행방을 수소문하던 하리는 한 해결사 사무소의 조수로 일하게 된다. 하리는 해결사의 지시에 따라 아홉 마리의 강아지를 돌보고, 성우가 되어 동화를 녹음하고, 팔을 다친 작가 대신 자판을 친다. 여섯 살짜리 꼬마를 돌보고, 편의점 알바생을 지켜 주기도 한다. 하리는 그 과정에서 언니의 흔적들을 발견하는데, 알고 보니 언니는 여러 개의 가명을 쓰며 하리 모르게 다양한 일을 하고 있었다. 강아지와 아이 돌보미로, 성우로, 시나리오 작가로, 때로는 편의점 직원으로 일했던 언니. 부모님이 돌아가신 사실을 비밀로 하고, 가장의 역할을 다하며, 틈이 나면 소아 병동의 아픈 아이들을 위해 먼 길을 달려가던 언니의 진짜 모습을 하리는 만나게 된다. 그 흔적들이 낯설기만 한 하리는 언니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고 믿는다. 이 작품은 열흘 동안 이어지는 하리의 고군분투와 언니 해라가 동생에게 들려주던 판타지 모험담이 교차되어 펼쳐진다. 해라의 이야기 속에서 두 자매는 평화로운 솔개 나라의 공주들이다. 해라 공주가 모험 속에서 만나는 머리 아홉 달린 괴물, 목소리 괴물, 허연 유령, 다섯 시 악마는 하리가 만나는 강아지 할머니, 녹음실 사장님, 작가, 편의점 주인과 묘하게 겹치며 흥미를 더한다. 해라 공주가 지혜와 용기를 발휘하여 각각의 난관을 헤쳐나가듯 하리도 주어진 임무를 씩씩하고 야무지게 완수해 나간다. 해라의 모험담 속에 두 자매를 아끼고 돕는 조력자, 표범 나라 왕자님이 있다면 하리의 일상에서는 해결사와 친구 진제가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괴팍해 보이지만 늘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두 자매를 지지하는 해결사, 온 동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오지라퍼에서 마음 따뜻한 하리의 친구로 변모하는 진제는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조연들이다. 마치 사라진 날처럼 언니가 소식도 없이 황당하게 돌아온 날, 썰렁했던 두 자매의 집은 이웃들로 북적이게 된다. 진제와 해결사는 물론이고 녹음실 사장님과 작가, 편의점 알바생, 경찰까지 그동안 하리 언니 해라를 찾는 데 마음을 보태고 있었던 것이다. 강아지 할머니의 손녀를 만나러 먼 길을 떠났다가 예기치 않게 소식이 끊겼던 언니의 사연이 이어서 펼쳐진다. 언니가 자신을 버리고 떠났다고 생각했던 하리는 그날 밤 언니에게서 오랫동안 묵혀 두었던 가족사를 듣는다. 하리도 알고 있었지만 언니의 거짓말 앞에서 차마 아는 척도 할 수 없었던 엄마 아빠의 이야기다. 하리가 의지할 수 있는 가족은 여전히 언니뿐이지만, 하리가 뚜벅뚜벅 걸어 나갈 세상은 이제 전과는 달라 보일 것이다. 언니의 거짓말 덕분에 열세 살의 통과의례를 마치고 더 큰 세상에 첫발을 내디뎠기 때문이다. 해결사의 큰 그림대로, 하리가 크리에이터 오디션에 지원하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을 맺는다. “우리는 솔개 나라 공주들이야. 쉿! 아무한테도 말하면 안 돼. 비밀이 알려지면 어더왕이 찾아와 우리를 갈라놓을 거야.” 우리 언니는 거짓말쟁이였을까? 아니면, 진실을 말하지 못한 겁쟁이였을까? 모험과 성장의 공식, 밝고 따뜻한 여성성, 그리고 이웃 공동체의 재발견 임제다 작가는 모험 서사를 사랑하고 즐기는 작가이다. 전작 《달팽이의 성》 《탐험가의 시계》와 마찬가지로 《거짓말 언니》의 주인공은 감추어진 비밀을 찾아, 사랑하는 가족을 찾아, 아직 알지 못하는 자신의 무언가를 찾아 떠난다. 혼자이기에 외롭고 두렵지만, 용기를 잃지 않고 나아가 세상과 맞선다. 어린 동생을 책임지며 삶의 무게를 떠안았던 언니 해라처럼, 동생 하리도 자기 앞에 펼쳐진 난관을 씩씩하게 헤쳐나간다. 능력을 시험하는 다양한 임무와 수많은 장애물, 개성 넘치는 조력자 캐릭터들은 잘 짜여진 모험 서사의 진수를 보여 준다. 하지만 모험 이야기의 가장 큰 매력은 그 과정을 통해 달라지는 주인공의 모습이 아닐까. 언니가 아름다운 거짓말로 감추었던 진실마저 용기 있게 열어젖히며 세상 속으로 돌진하는 하리는 우리 어린이 독자들이 꼭 만나야 할 주인공임에 틀림없다. 장편동화 《거짓말 언니》는 여성성이 두드러지는 작품이다. 부모님이 돌아가시고 혼자 동생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져야 했던 해라의 삶은 편견과 동정의 시선으로 어룩졌지만, 그 시선에 머물지 않고 나아가 스스로 행복한 삶을 가꾼 덕분에 자신과 동생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삶까지 밝고 따뜻한 빛으로 물들일 수 있었다. 동생을 위해 재미있고 아름다운 거짓말을 지어냈던 이야기꾼이자 부지런하고, 정의로우며, 도움이 필요한 이에게 손을 내미는 해라의 면면은 지금 우리 사회가 주목하는 여성성을 제대로 발현하고 있다. 진제에게 ‘사부님’이라 불리는 것과 무관하지 않게, 해라는 어린이 세대가 롤모델로 삼을 만한 진정한 어른의 모습을 대표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눈길을 끄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지점은 이웃 공동체의 재발견이다. 하리는 혼자 남겨졌지만 결코 혼자가 아니었다. 하리네 동네에는 녹음실을 운영하는 기타리스트와 얼굴이 허연 애니메이션 시나리오 작가가 살고 있다. 아홉 마리의 유기견을 키우는 할머니도, 편의점 알바생도, 경찰도 하리의 이웃들이다. 이 모두를 연결하며 커다란 계획을 짜는 해결사와 하리의 라이벌이자 친구 진제도 빼놓을 수 없다. 하리와 함께 아파하고 걱정하고 도우려 했던 이들이 있었기에 하리는 어깨를 펴고 삶의 진실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었다. 왁자지껄 펼쳐지는 응원과 지지는 우리가 잊고 있던 이웃 공동체의 밝은 힘을 느끼게 해 준다. 어린이문학에서 모험과 성장의 서사는 언제나 옳다. 《거짓말 언니》는 이 전형적이고도 매력적인 플롯에, 여러 작품을 통해 검증된 이야기꾼 임제다 작가의 독창적인 상상력이 더해져 탄생했다. 여기에, 일러스트레이터 애슝의 감각적이고 개성 있는 그림은 현실과 판타지를 오가는 이야기의 입체감을 한층 살렸다. 재미와 감동으로 무장한 ‘그린이네 문학책장’ 시리즈 첫 책 《거짓말 언니》는 독자들의 마음에 조용한 파장을 일으키며 삶의 진실을 마주할 용기를 불러올 것이다.
산비둘기
창비 / 권정생 (지은이) /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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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동요,동시
권정생 (지은이)
<몽실 언니>와 <강아지똥>을 통해 널리 알려진 동화작가 권정생이 1972년에 손수 엮은 동시집 <산비둘기>를 반세기 만에 정식으로 출간한다. 권정생은 병에 걸린 자신을 극진히 돌보던 어머니의 죽음 이후에 느꼈던 상실감과 그리움을 동시집에 담았다. 맑고 투명한 동시에서는 어린이에 대한 진실한 마음이 느껴지고, 색종이를 활용해서 꾸민 그림은 담백하고 품격 있는 그의 생애를 대변하는 듯하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 또한 <산비둘기>를 통해 권정생의 순정한 삶과 문학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봄비 · 다람쥐 · 두꺼비 · 사이 · 매미 · 참꽃 · 산 · 아기 새 · 마음속에 계셔요 · 모래밭에 · 달님 · 엄마 새 · 우리 집 · 우편배달 아저씨 · 우리 엄마 · 밤비 · 초록 아파트 · 싸리비 · 산에 피는 꽃 · 땅그림 · 어느 날 · 병실 · 꽃밭 · 어머니 · 산비둘기 발문|권정생은 무엇 때문에 글을 썼을까_안상학 발굴 해설|동시 「매미」가 이끌어 준 『산비둘기』_이기영청년 권정생이 손수 글과 그림을 엮어서 만든 동시집 반세기를 지나 우리 눈앞에 모습을 드러내다 1972년 청년 권정생은 담백한 시와 소박한 그림을 담아 손수 동시집을 엮었다. 단 두 권을 만들어서 하나는 본인이 소장하고, 다른 하나는 오소운 목사에게 건넸다. 본인이 소장하던 책은 행방이 묘연하고, 오소운 목사가 간직하고 있던 다른 한 권이 반세기 만에 드디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산비둘기』에는 권정생의 청년 시절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나서 해방 이후 우리나라로 돌아온 권정생은 1955년 여름에 부산에서 점원 생활을 하던 중에 결핵을 앓기 시작했다. 권정생은 몇 년 동안 투병 생활을 이어 가는데, 어머니의 눈물겨운 노력 덕분에 몸이 회복되었다. 하지만 권정생을 극진하게 보살피던 어머니가 병석에 누웠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작고하고 만다. 권정생은 슬픔과 충격으로 거의 전신에 결핵균이 번지고 만다. 수술을 거듭하며 겨우 살아났지만 어머니의 죽음은 권정생의 몸과 마음에 크고 깊은 상처를 남겼다. 그 상처는 고스란히 시에 담겼다. 어머니가 아프셔요 / 누워 계셔요 // 내 아플 때 / 어머니는 머리 짚어 주셨죠 // 어머니 / 나도 머리 짚어 드릴까요? // 어머니가 빙그레 / 나를 보셔요 // 이렇게 두 손 펴고 / 살포시 얹지요 // 눈을 꼬옥 감으셔요 / 그리고 주무셔요 // 나도 눈 감고 / 기도드려요. ―「어머니」 전문 엄마 별이 / 돌아가셨나 봐 // 주룩주룩 밤비가 / 구슬피 내리네. // 일곱 형제 아기 별들 / 울고 있나 봐 // 하얀 꽃상여 / 떠나가는데 // 수많은 별님들이 / 모두 불을 끄고 // 조용히 조용히 / 울고 있나 봐 // 주룩주룩 / 밤비가 내리네. ―「밤비」 전문 『산비둘기』에 실린 시는 모두 25편이다. 어머니를 주제로 한 시가 모두 9편이 담겨 있을 정도로 권정생은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안타까움을 시로 옮겼다. 그 외에도 하나님에 관한 시, 자연과 인간에 관한 시 등 청년 권정생의 내면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작품이 담겨 있다. 반세기 가까운 시간이 흐른 지금, 동시집 『산비둘기』의 출간은 권정생을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그의 문학 세계와 우리 아동문학을 더 풍요롭게 할 것이다. “이 책은 이 세상에 단 두 권밖에 없는 저의 첫 작품집입니다. 직접 시를 쓰고, 색종이 몇 장으로 모양을 냈습니다.” 참신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시 권정생 스스로 첫 작품집이라 칭한 『산비둘기』는 참신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맛을 느낄 수 있는 동시집이다. 단순하고 깔끔한 동시의 정수를 보여 줌으로써, 높은 품격과 함께 어린이에 대한 진실한 마음을 느끼게 한다. 보리매미 / 잡았다 // 들여다보니 / 까만 두 눈 / 꼭 석아 같구나 // 감나무에 올라가 / 노래 부르던 // 매미도 / 나를 쳐다보네 / 꼭 석아 같은 얼굴로 // 먼 어느 곳에서 / 석아도 나처럼 / 그리울 거야. ―「매미」 전문 산은 / 겨울에도 춥지 않고 // 함께 / 어긋마긋 손 잡고 // 엄마가 / 없어도 // 푸르게 / 푸르게 / 키가 자란다. ―「산」 전문 1974년 작품 활동을 시작해서 2007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권정생은 다양한 장르의 글을 썼다. 『몽실 언니』와 『강아지똥』을 비롯한 무수한 동화를 남겼고, 한국 전쟁의 참상을 다룬 소년소설을 썼다. 자신의 삶과 생각을 담은 산문도 남겼다. 이러한 긴 활동의 맨 앞쪽에는 어린이에 대한 진한 애정을 담은 동시가 놓여 있다. 앞마당에 앉아 / 그림 그리자 // 돌이하고 / 나하고 그리자 // 정말은 / 돌이 키가 더 클지 모르지만 // 정말은 / 돌이 주먹이 더 클지 모르지만 // 내가 그리니까 / 내 마음대로 // 돌이는 조그맣게 / 나는 크게 그리자 // 커다란 내 옆에 / 조그만 돌이가 / 겁나는 듯 서 있다 / 어쩐지 안됐다 // 조그만 돌이 그림 / 다시 지우고 // 나하고 똑같이 / 그려 놓자 // 키도 똑같고 / 손도 똑같고 // 사이좋게 / 사이좋게 / 서 있다. ―「땅그림」 전문 권정생 문학의 시원(始原)이라 말할 수 있는 동시는 마치 그의 생애를 예고라도 하듯 담백하면서도 순정하다. 『산비둘기』를 만나는 어린이는 물론 어른 또한 권정생의 삶과 문학에 담긴 향기를 느낄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권정생이 손길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동시집 권정생은 손수 『산비둘기』를 책으로 꾸리면서 사인펜으로 동시를 쓰고 색종이를 활용해서 표지와 본문을 꾸몄다. 반세기가 지나서 정식 출간 출간을 통해 세상에 내보이는 『산비둘기』는 표지는 물론 본문의 그림까지 권정생의 손길을 그대로 살리려 애썼다. 원본에 가깝게 정갈하게 꾸민 동시집을 보노라면, 권정생의 품격 있는 생애를 대변하는 듯하다. 『산비둘기』의 말미에는 의미 있는 두 편의 글이 실렸다. 권정생 생전에 가깝게 지냈으며 사후에는 권정생어린이문화재단에서 사무처장을 맡아 오래도록 그를 기리는 작업을 했던 안상학 시인이 반세기 만에 세상에 내보이는 권정생 동시집의 의미를 짚어 본다. 권정생이 쓴 동화 속 주인공의 이름을 빌린 ‘똘배어린이문학회’에서 활동하는 아동문학 연구자 이기영은 어떻게 해서 오소운 목사가 간직해 온 『산비둘기』가 정식 출간에 이르렀는지 밝히는 발굴 해설을 실었다. 안상학 시인이 발문에서 짐작한 대로, 아마도 권정생의 마지막 미발표 작품이 될 동시집 『산비둘기』의 출간을 통해 권정생 문학에 관한 연구가 더 활발히 진행되고, 그의 삶과 문학이 더 짙은 향기로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
마당을 나온 암탉 (반양장)
사계절 /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200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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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명작,문학
황선미 지음, 김환영 그림
* 작가 인터뷰를 보시려면 여기를 누르세요. 로 아이들만의 생각을 절묘하게 표현해냈던 황선미의 장편동화. 닭장에서 알을 낳기로 정해진 암탉 잎싹이 닭장을 나와 자신의 알을 품고 자신만의 새끼를 위해 모성을 발휘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초등 고학년용.잎싹은 모든 것을 털어놓기로 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돌봐준 친구를 속이는 것이 마음에 걸렸다. "나에겐 소망이 하나 있었어. 알을 품어서 병아리의 탄생을 보는 거야. 닭장에서는 도저히불가능한 일이었지. 그래서 더이상 알을 낳고 싶지 않았는데..나는 영원히 그럴 수 없을 줄 알았는데...""잎싹아, 너는 훌륭한 어미닭이야." --본문 80~81쪽에서 1. 알을 낳지 않겠어! 2. 닭장을 나오다 3. 마당 식구들 4. 친구 5. 이별과 만남 6. 마당을 나오다 7. 떠돌이와 사냥꾼 8. 엄마. 나는 꽥꽥거릴수 밖에 없어 9. 저수지의 나그네들 10. 사냥꾼을 사냥하다 11. 아카시아꽃처럼 눈이 내릴 때
쿵푸 아니고 똥푸
문학동네어린이 / 차영아 지음, 한지선 그림 / 2017.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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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어린이
명작,문학
차영아 지음, 한지선 그림
초승달문고 41권.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차영아 작가는 15년여 동안 다수의 TV 예능프로그램과 어린이프로그램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내공을 다져온 이다. “산다는 건 백만사천이백팔십아홉 가지의 멋진 일을 만나게 된다는 뜻”, “아이쉽다잉박사가 50년 연구 끝에 개발하고 HASA가 승인한 운동화”, “삼겹살은 힘이 나는 맛” 등 한 번 읽으면 잊히지 않는 재치 넘치는 문장과 자유로운 상상력, 포근한 이야기 속에 살뜰하게 들어찬 유머가 그의 저력을 대변한다. 작고 서툴지만 마음 착한 아이들의 세 가지 모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친구들 앞에서 똥싸개가 된 탄이가 똥푸맨에게 우주 최고의 무술 ‘똥푸’를 전수받게 된 이야기(「쿵푸 아니고 똥푸」), 아홉 살 인생에 첫 택배를 받은 미지가 택배 상자에서 나온 운동화를 신고 하늘나라를 향해 달리게 된 사연(「오, 미지의 택배」), 겁쟁이 시궁쥐 ‘라면 한 줄’에게 내려진 쥐덫 뺨치게 무서운 마을 구하기 임무(「라면 한 줄」)까지, 이 세 편의 동화는 예상 밖의 사랑스럽고 경쾌한 결말로 내달린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선과 소박하고 따뜻한 색감을 가진 한지선 화가가 그림을 더해 감동의 폭을 넓혔다.쿵푸 아니고 똥푸 오, 미지의 택배 라면 한 줄 심사평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너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 똥푸맨이 언제든 올게.” 힘이 나는 맛을 선사하는 달콤하고 푹신한 단편집 『쿵푸 아니고 똥푸』는 아이를 맡기고 싶은 이웃집 같은 동화다. 어른들이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는 그 순간에도 씩씩하게 자라려고 애쓰는 장한 어린이들에게 이 책은 유쾌한 옆집이 될 것이다. _심사평 중에서(심사위원 김리리, 김지은, 유영진, 임정자, 장주식) 제17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수상작 차영아의 『쿵푸 아니고 똥푸』가 출간되었다. 김려령의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 이영서의 『책과 노니는 집』을 거쳐 우리 어린이문학의 경계를 뛰어넘었다고 하는 『거짓말 학교』, 창작 옛이야기의 결정판으로 극찬받은 ‘삼백이의 칠일장’ 시리즈(『얘야, 아무개야, 거시기야!』『삼백이는 모르는 삼백이 이야기』), 왜 우리가 동화를 읽어야만 하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은 『여름이 반짝』에 이르기까지 매회 어린이의 세계를 문학으로 그려 온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이 제17회 당선작으로 선정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으로 동화작가로서의 첫발을 내디딘 차영아 작가는 15년여 동안 다수의 TV 예능프로그램과 어린이프로그램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내공을 다져온 이다. “산다는 건 백만사천이백팔십아홉 가지의 멋진 일을 만나게 된다는 뜻” “아이쉽다잉박사가 50년 연구 끝에 개발하고 HASA가 승인한 운동화” “삼겹살은 힘이 나는 맛” 등 한 번 읽으면 잊히지 않는 재치 넘치는 문장과 자유로운 상상력, 포근한 이야기 속에 살뜰하게 들어찬 유머가 그의 저력을 대변한다. 『쿵푸 아니고 똥푸』는 아이들의 생활에 바탕을 두고 있으면서도 풍선처럼 가볍게 쿠션처럼 푹신하게 독자를 받아주는 동화다. 이야기의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해서 만든 계산된 안전함과는 종류가 다른 것이다. “그런 것쯤은 걱정도 아니야! 어서 와!”라고 독자를 한껏 환영하는 배포가 큼직한 책이다. 이 작품집에 실린 세 편의 단편동화는 세상이 이렇게만 되어라, 라고 주문을 외우는 마음으로 어린이들에게 읽어 주고 싶은 이야기들이다. _심사평 중에서 『쿵푸 아니고 똥푸』에는 작고 서툴지만 마음 착한 아이들의 세 가지 모험 이야기가 담겨 있다. 친구들 앞에서 똥싸개가 된 탄이가 똥푸맨에게 우주 최고의 무술 ‘똥푸’를 전수받게 된 이야기(「쿵푸 아니고 똥푸」), 아홉 살 인생에 첫 택배를 받은 미지가 택배 상자에서 나온 운동화를 신고 하늘나라를 향해 달리게 된 사연(「오, 미지의 택배」), 겁쟁이 시궁쥐 ‘라면 한 줄’에게 내려진 쥐덫 뺨치게 무서운 마을 구하기 임무(「라면 한 줄」)까지, 이 세 편의 동화는 예상 밖의 사랑스럽고 경쾌한 결말로 내달리며 독자들에게 삼겹살만큼이나 ‘힘이 나는 맛’을 선사한다. 자유롭고 역동적인 선과 소박하고 따뜻한 색감을 가진 한지선 화가가 그림을 더해 감동의 폭을 넓혔다. ● 첫 번째 이야기 「쿵푸 아니고 똥푸」 친구들 앞에서 똥싸개가 된 탄이, 똥푸맨에게 우주 최고의 무술 똥푸를 전수받다! 선생님이 반 친구들에게 세발자전거 두 대의 바퀴 수는 모두 몇 개냐고 물었을 때, 일이 터졌다. 탄이가 그만 바지에 똥을 싸고 만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엄마를 닮은 피부색 때문에 “까맣게 탔니?”라고 놀림 받던 탄이는 이제 똥장군, 똥싸개라고 불릴 생각에 갑갑하다. 낙담한 탄이 앞에 황금빛 똥 근육을 꿀룩거리는 똥푸맨이 나타난다. 똥푸맨은 탄이에게 우주 최고의 무술 똥푸를 전수하고 똥의 위대함에 대해 알려 준다. 스파이더맨, 배트맨, 파워레인저처럼 세계에서 제일가는 영웅들의 일급 노하우가 출동하기 전에 똥을 꼭 싸는 것이라나? “너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이 똥푸맨이 언제든 올게.”라는 똥푸맨의 약속에 탄이의 걱정은 훌훌 날아가고, 자신감도 쑤욱 자란다. “장군 오셨쎄요? 똥장군!”이라고 놀리는 반 아이들에게 똥의 위대함을 당당히 알릴 만큼! 다음 날, 탄이는 할머니가 차려 주신 밥과 반찬을 골고루 잘 먹고, 뽈록한 배를 하고 변기에 앉아 외친다. “멸치, 두부, 깻잎이여! 당신의 몸과 마음을 나에게 다 주었으니 나는 힘을 낼 거야. 또오오오오오옹푸!” 해마다 미뤄지기만 했던 엄마의 고향 필리핀 방문을 도우러 출동하기 위해서다. 탄이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탄이가 자신감을 회복하고 일어서는 과정을 아이다운 상상력과 순수함으로 밀고 나가는 이 이야기는 읽는 이의 가슴을 시원하게 한다. 똥푸맨과 신나게 뛰노는 동안 마음 바탕에 불끈 힘이 솟았다면 이미 우주 최고의 무술을 전수받은 것이다. ● 두 번째 이야기 「오, 미지의 택배」 아홉 살 미지에게 도착한 첫 택배! 택배 상자에서 나온 운동화가 미지를 데려간 곳은? 아홉 살 오미지의 기준에서 어른이란 이런 것이다. 큰길에서 손을 흔들었는데 택시가 서거나, 스마트폰 게임을 아무리 해도 엄마 아빠가 본체만체하거나, 자기 앞으로 온 택배 상자를 받는 것. 그런데 어느 날 미지의 인생에 첫 택배가 도착한다. 보낸 이의 이름은 너덜너덜 찢겨 있어서 한 글자도 알아볼 수가 없는 택배 상자에선 정체 모를 하얀 운동화와 제품 설명서가 나온다. 설명서에는 하얀 운동화를 신고, 만나고 싶은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면서 달리면, 운동화가 천국에 있는 누군가에게 데려다 준다고 적혀 있다. 미지는 망설임 없이 온 마음으로, 온 배 힘을 끌어모아 그리운 이름을 외친다. “봉자야, 봉자야, 봉자야!” 하고. “유년동화의 서정성이 무엇인지 보여 준다”라는 심사평처럼, 「오, 미지의 택배」는 사랑하는 개 봉자를 잃은 미지가 봉자와의 추억을 하나씩 떠올리고, 진정으로 “안녕, 봉자야.”라고 이별하게 되는 과정을 환상적이고 아름답게 그려낸 수작이다. 봉자와는 헤어졌지만 봉자 덕분에 얻은 사랑의 마음만은 고스란히 남았다. 그래서 미지가 다시 돌아온 일상 속에는 봉자처럼 사랑할 것이 너무 많았다.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활짝 핀 벚꽃들처럼, 불가항력적인 아픔의 시간을 통과한 미지는 실은 봉자가 언제나 자기 곁에 있었음을 깨달은 것이다. 그리고 훌쩍 자라 있는 제 마음의 키도. 진정한 어른이 되는 건 큰길에서 택시가 서거나, 제 앞으로 온 택배를 받는 것보다 훨씬 더 근사한 일이란 것도. ● 세 번째 이야기 「라면 한 줄」 겁쟁이 시궁쥐 ‘라면 한 줄’에게 내려진 쥐덫 뺨치게 무시무시한 임무는? ‘라면 한 줄’은 하수구 시에서 가장 겁 많은 시궁쥐의 이름이다. 다른 시궁쥐들이 ‘쪼르르’를 40번이나 해야 하는 김밥집에 가거나, 쪼르르를 60번은 해야 하는 생선 가게에 갈 때, 라면 한 줄은 쪼르르를 세 번만 하면 되는 집 앞 라면 가게에서 고작 라면 한 줄만 낚아채 돌아오기 때문이다. 엄마는 세상은 커다란 쥐덫 같다며 항상 조심, 또 조심할 것을 당부한다. 그런 라면 한 줄이 마을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외눈박이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중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믿을 거라곤 매일 밤 꾸준히 라면 한 줄을 구해 온 성실함과, 부르면 요정이 나타난다는 엄마의 자장가 “요스요스 야호 쥬스쥬스 야하”뿐. 외눈박이를 향해 쪼르르, 쪼르르 나아갈수록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다. 하지만 간신히 외눈박이 고양이를 찾아낸 라면 한 줄은 뜻밖에도 곤경에 처한 외눈박이를 목격하게 되는데……. 「라면 한 줄」은 독자들에게 여리디 여린 주인공이 막강한 악당을 통쾌하게 무찌르는 카타르시스를 주면서도 우리가 무엇과 대결하고 어떤 용기를 내어야 하는지를 곰곰이 곱씹게 하는 이야기다. 눈앞의 적은 단지 처단의 대상이 아니라 나처럼 숨을 쉬고 고통을 느끼는 또 하나의 생명이며, 적이라 이름 붙인 그 생명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잃지 않아야만 진정한 승자라는 것을, 매일 밤 들려준 엄마의 자장가 속에 진정한 ‘힘’이 담겨 있었음을 독자들도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가방 들어주는 아이 (개정판)
사계절 / 고정욱 글, 백남원 그림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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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
우리창작
고정욱 글, 백남원 그림
사계절 저학년문고 26권. 장애아뿐 아니라 그 주변 친구들이 겪을 수도 있는 고통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저학년 창작동화이다. 장애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장애인의 친구’이다. 지금까지 장애를 소재로 다룬 작품들이 대부분 ‘장애인의 고통’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작품은 ‘주변인의 고통’에 더 중심을 두어 관점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장애 때문에 아이들에게 따돌림받는 영택이와 그런 영택이의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이유로 놀림당하는 석우, 그 둘 사이에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과 그로 인한 석우의 갈등이 작품의 주된 축을 이룬다. 여기에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져 작품의 깊이를 한층 더해 주고 있다.글쓴이의 말 개학날 맡은 임무 가방 두개 멘 아이 영택이 잘못이 아닌데 쓸쓸한 생일잔치 달라진 영택이 모범 상장장애아를 친구로 둔 아이의 희생과 갈등 그리고 우정에 관한 이야기 장애아를 친구로 둔 어린이들이 희생과 봉사를 억지로 해야만 한다면 과연 어떤 심정일까요? 희생과 봉사는 마음속에서 자연스레 우러나와야 되는 것이지 누가 시킨다고 해서 생겨나는 게 아니지요. 『가방 들어 주는 아이』는 장애아뿐 아니라 그 주변 친구들이 겪을 수도 있는 고통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하는 저학년 창작동화입니다. 이 글을 쓴 작가 고정욱은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등 장애인을 소재로 작품을 써서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작가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앓아 두 다리를 쓰지 못하는 소아마비 1급 장애인입니다. 하지만 그는 장애인을 낯설게 바라보는 사람들의 편견을 깨고 남들과 똑같이 보통 학교에 다니며 공부했고, 성균관대학교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고 소설가로 등단했지요. 어느 누구보다도 구김살 없고 당당한 고정욱은 장애를 가진 사람과 그 주변 사람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장애를 소재로 한 동화만을 고집하는 것도, 편견이 가득한 어른에 비해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어린이들이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인식을 조금씩 바꾸어 나간다면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고요. 『가방 들어 주는 아이』 역시 장애를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중요한 것은 ‘장애인의 친구’입니다. 지금까지 장애를 소재로 다룬 작품들이 대부분 ‘장애인의 고통’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 작품은 ‘주변인의 고통’에 더 중심을 두어 관점의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장애 때문에 아이들에게 따돌림받는 영택이와 그런 영택이의 가방을 들고 다닌다는 이유로 놀림당하는 석우, 그 둘 사이에 벌어지는 크고 작은 사건과 그로 인한 석우의 갈등이 작품의 주된 축을 이룹니다. 여기에 따뜻한 그림이 어우러져 작품의 깊이를 한층 더해 주고 있습니다. 가방 두 개를 메고서 학교를 왔다 갔다 하는 석우는 바로 우리 주변에 있는 아이일 수도 있고 어린 시절의 내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또 석우가 어느 순간 영택이를 더 이상 낯설게 느끼지 않게 되었을 때 둘 사이에 진짜 우정이 생겨난 것처럼, 진정한 우정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고 받아들일 때에야 비로소 생겨난다는 것을 일깨워 주는 따뜻한 작품입니다.
초록 고양이
사계절 / 위기철 지음, 안미영 그림 / 2016.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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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문학
위기철 지음, 안미영 그림
7-8세를 위한 본격 읽기 책 시리즈 ‘사계절 웃는 코끼리’의 열여덟 번째 책. , 등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사랑받는 작품을 써 온 위기철 작가가 새롭게 펴낸 유년동화다. 안미영 화가가 그린 맑고 아름다운 색감의 수채화는 동화의 분위기와 잘 어우러지면서 이야기에 숨결을 불어넣는다. 장난기 많은 초록고양이가 꽃담이네 욕실에 나타난 사연을 그린 「초록고양이」를 비롯하여 아무도 없는 꽃담이네 집에서 꼬마 도둑과 초록고양이가 한판 승부를 벌이는 「꼬마 도둑」, 꽃담이 꿈에 나오는 빨간 모자를 쓴 괴물의 정체를 밝혀 가는 「빨간 모자를 쓴 괴물」이 실려 있다. 탁월한 이야기꾼 위기철 작가가 들려주는 세 편의 이야기가 운율감과 생동감 있는 문장으로 재미있게 펼쳐진다.초록고양이 … 7 꼬마 도둑 … 26 빨간 모자를 쓴 괴물 … 38 작가의 말 … 58두려움을 새로운 상상으로 어루만지다 아이들에게 집 안 곳곳은 상상의 공간이다. 집은 아이들이 주로 생활하는 공간이라 상상력이 한창 풍부한 유아가 상상의 나래를 펼치기에 더없이 좋다.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이 자기 몰래 말을 한다고 여기기도 하고, 인형의 위치가 살짝 바뀐 것 같으면 자기가 없는 사이에 인형이 살아 움직이는 거라 생각하기도 한다.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아이들은 상상력을 동원해 추측해 보고 사실처럼 믿기도 한다. 상상을 통해 유아는 무한한 즐거움을 느끼기도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생기기 마련이다. 그래서 부모는 아이가 상상으로 만들어 낸 두려움에 부닥쳤을 때 현명하게 대처할 방법을 찾는다. 『초록고양이』는 그런 부모의 고민을 단숨에 덜어주면서 아이의 상상력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 준다. 작가는 아이들의 상상을 실제로 일어나는 일처럼 동화 속에 그대로 옮겨 놓았다. 마치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기라도 한 듯 ‘네 생각이 맞아.’라고 공감해 준다. 꽃담이라는 주인공을 내세워 아이 곁에는 언제나 아이를 지켜주는 가족이 있다는 걸 깨닫게 해 주고, 아이가 상상 속에서 두려워했던 존재가 사실은 정말 별것이 아니란 걸 알려 준다. 처음 보는 초록색 고양이가 들고 있는 빨간 우산은 무언가 특별한 물건일 것 같지만, 다른 우산과 마찬가지로 “그냥…… 비 올 때” 쓰는 우산일 뿐이다. 상상으로 만들어진 두려움을 새로운 상상으로 안심시키면서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동화 속으로 들어가 보자. 노란 장화 신고 빨간 우산 쓴 초록고양이 보았니? 어린이의 상상에 생명을 불어넣는 세 가지 이야기 표제작 「초록고양이」는 꽃담이 엄마가 욕실에 들어갔다가 감쪽같이 사라지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살며시 욕실 문을 열어 보니 온몸이 초록색 털로 뒤덮인 고양이가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웃고 있다. 그때 낄낄낄 웃음소리가 들렸어요. “너희 엄마는 내가 데려갔어.” 초록고양이가 말했어요. 빨간 우산을 쓰고 노란 장화를 신고 있었어요. 꽃담이가 말했어요. “우리 엄마를 돌려줘!” 초록고양이가 수염을 쓰다듬으며 말했어요. “쉽게 돌려줄 수는 없어. 엄마를 찾고 싶으면 나를 따라와.” (본문 8쪽) 초록고양이가 빨간 우산을 빙글 돌리자 순식간에 욕실은 커다란 동굴로 바뀐다. 동굴 안에는 하얀 항아리가 가득 있다. 초록고양이는 그중에서 하나의 항아리에 엄마를 숨겨 놓았다. 엄마를 찾기 위해 꽃담이에게 주어진 기회는 한 번뿐! 초록고양이는 자신이 가진 빨간 우산을 걸고 꽃담이와 내기를 한다. 그런데 고양이의 예상과 달리 꽃담이의 표정은 자신만만하다. 꽃담이만 알고 있는 엄마 냄새로 손쉽게 엄마를 구출해 내고 빨간 우산을 얻은 꽃담이는 엄마와 함께 무사히 집으로 돌아온다. 며칠 뒤, 이번엔 꽃담이가 사라졌다. 꽃담이 엄마가 욕실 문을 빼꼼 열어 보니 초록고양이가 나타나 엄마를 동굴로 데려가고 똑같은 수수께끼를 낸다. 꽃담이 엄마는 물불을 가리지 않고 항아리를 깨뜨린 끝에 꽃담이를 찾아낸다. 뜻대로 되지 않아 심통 난 초록고양이에게 꽃담이와 엄마는 함께 집에 가자고 제안한다. 가족도 없이 홀로 남을 초록고양이에게 꽃담이는 누나가 되어 주기로 약속한다. 「꼬마 도둑」은 꽃담이와 엄마 아빠가 모두 집을 비운 사이 꼬마 도둑이 몰래 들어온 이야기다. 다람쥐처럼 조그마한 꼬마 도둑은 자기 몸만 한 가죽 자루를 내려놓더니 이상한 노래를 부른다. 누룽지 바가지 망아지 핫바지 아빠는 파랗고, 엄마는 노랗고 삿갓 쓴 할머니가 어흥! 꼬마 도둑이 손가락으로 텔레비전을 가리켰어요. 커다란 텔레비전이 조그만 가죽 자루에 쏙 들어갔어요. 소파도 탁자도 전등도 화분도 가죽 자루에 쏙쏙 들어갔어요. 꽃담이네 거실이 금세 텅 비었어요. (본문 28-29쪽) 거실의 물건을 몽땅 챙긴 꼬마 도둑은 꽃담이 방으로 향한다. 이번에도 방 안의 모든 물건을 자루 안으로 빨아들이는데 인형 하나가 꿈쩍도 하지 않는다. 그 인형은 다름 아닌 꽃담이네 새 가족, 초록고양이다. 초록고양이는 빠른 몸짓을 이용해 꼬마 도둑을 잡고 물건까지 모두 되돌려받는다. 세 번째 작품 「빨간 모자를 쓴 괴물」은 꽃담이의 꿈속에 자꾸만 나타나 꽃담이를 괴롭히는 괴물 이야기다. 빨간 모자로 얼굴을 가린 괴물은 딸깍딸깍하는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달려오는데, 금방이라도 날카로운 손톱으로 꽃담이를 낚아챌 듯하다. 다음 날 꽃담이가 엄마에게 꿈 얘기를 털어놓자 엄마는 꽃담이에게 괴물을 물리칠 비법을 알려준다. “엄마도 어렸을 때 꿈속에서 그런 괴물을 만난 적이 있었어. 정말 무서운 괴물이었지.” “그 괴물도 엄마 뒤를 쫓아왔어?” “쫓아왔지. 엄마는 잡히지 않으려고 막 달아나고…….” “그래서 어떻게 했어?” “괴물을 물리쳤어.” 꽃담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엄마를 쳐다봤어요. (본문 46쪽) 엄마에게 비법을 전수받은 꽃담이는 괴물을 물리치리라 다짐하며 다시 잠이 든다. 꿈에서 괴물을 다시 만난 꽃담이. 용감하게 괴물의 모자를 벗기려고 다가들자 이번엔 반대로 괴물이 도망가기 시작한다. 꽃담이와 친구가 되고 싶었다는 괴물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 꽃담이는 빨간 모자를 쓴 괴물과 친구가 될 수 있을까? 위기철 동화엔 아주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노래하듯 그림 그리듯, 동화 읽는 재미란 바로 이런 것! 이 책에는 다양한 감각을 동원하며 읽는 재미가 숨어 있다. 우선, 다른 동화에서 느낄 수 없는 리듬감이 있다. 노래의 1절과 2절처럼 비슷한 상황이 반복되고, 귀에 쏙쏙 들어오는 의성어와 의태어가 두루 쓰여서 읽다 보면 저절로 어깨를 들썩여진다. 꼬마 도둑이 주문을 외듯 노래 부른 뒤, 초록고양이가 맞받아치며 노래하는 장면에서는 음악적인 리듬감이 풍부하게 드러난다. (도둑질 장난질 하질 말지 / 우산은 빨갛고, 장화는 노랗고 / 잠자던 고양이가 야옹! -본문 33쪽) 글과 그림 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신경 쓴 작가의 노력 덕분에 『초록고양이』는 여러 번 불러도 질리지 않는 노래처럼 몇 번을 읽어도 질릴 틈이 없는 매력적인 동화로 탄생했다. 이 책의 신비한 리듬감은 그림에서도 느낄 수 있다. 세 번째 이야기 「빨간 모자를 쓴 괴물」은 글에서 초록고양이가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지만, 마치 고양이가 꽃담이 곁에 있는 것처럼 그림을 통해 초록고양이를 자연스럽게 불러냈다. 알록달록한 색채감 또한 책 읽는 즐거움에 빠지게 하는 요소다. ‘빨간 우산’, ‘노란 장화’, ‘파란 공’, ‘초록고양이’ 등의 선명한 원색 표현은 독자로 하여금 그림을 그리는 듯한 느낌을 주고, 이야기에 더욱 집중하게 한다. 책 속의 삽화를 보지 않고 부모가 옆에서 들려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은 동화 속 장면을 쉽게 이미지화할 수 있다. 이제 막 그림책에서 읽기 책으로 넘어가는 7-8세 아이들에게 책 읽는 재미를 키워 주고 우리말의 감각을 자연스레 익히게 해 주는 더없이 좋은 책이다. 위기철 작가의 동화에서 특별히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마음껏 맛보며 읽어 보길 바란다.
스무고개 탐정 5 : 네 개의 사건
비룡소 /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 2015.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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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명작,문학
허교범 지음, 고상미 그림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허교범의 장편동화 의 다섯 번째 이야기. 이번 권은 스무고개 탐정 사무소가 학교 한 켠에 문을 연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이야기로, 한층 더 본격적인 추리와 모험을 예고하며 ‘스무고개 탐정’ 시즌 2의 장대한 서막을 열고 있다. 스무고개 탐정의 네 친구들에게 찾아든 네 개의 사건은 단편집 구성으로 ‘종합선물세트’처럼 다양하고 풍성한 추리의 맛을 선사할 것이다. 숨 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고상미의 그림은 추리물의 완성도를 한껏 높인다. 10월의 황금연휴를 앞둔 어느 날, 스무고개 탐정의 친구들에게 사건이 하나씩 찾아든다. 처음엔 문양이, 명규, 다희, 마술사 모두 스무고개 탐정 없이 혼자서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겁을 먹지만, 이들은 스무고개 탐정과 함께했던 지난 시간 속에서 이미 탐정으로 거듭나고 있었던 것! 스무고개 탐정의 조수, 조력자에서 벗어나 직접 탐정이 돼 사건을 풀어 보려고 마음먹는다. 과연 스무고개 탐정의 친구들은 스무고개 탐정처럼 사건을 모두 멋지게 해결할 수 있을까.[문양이 편] 다섯고개 탐정 [명규 편] 고양이 습격 사건 2 [다희 편] 두 명의 범인 [마술사 편] 사라진 가방 작가의 말‘스무고개 탐정’ 시즌 2가 시작된다! 제1회 스토리킹 수상작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다섯 번째 이야기 나에게도 탐정이 되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걸까? 스무고개 탐정 친구들에게 찾아든 네 개의 사건 제1회 비룡소 스토리킹 수상작 허교범의 장편동화 『스무고개 탐정과 마술사』의 다섯 번째 이야기 『스무고개 탐정 5- 네 개의 사건』이 출간되었다. 어린이 책의 실제 독자인 어린이들이 직접 뽑아 화제를 낳은 이 시리즈는 뒤이어 나온 후속권 모두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하며 어린이들이 진정 원하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게 해 주었다. 더욱이 시리즈가 완결되기도 전에 중국에 저작권이 선계약 되는 등 어린이 출판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권은 스무고개 탐정 사무소가 학교 한 켠에 문을 연 이후 선보이는 첫 번째 이야기로, 한층 더 본격적인 추리와 모험을 예고하며 ‘스무고개 탐정’ 시즌 2의 장대한 서막을 열고 있다. 10월의 황금연휴를 앞둔 어느 날, 스무고개 탐정의 친구들에게 사건이 하나씩 찾아든다. 처음엔 문양이, 명규, 다희, 마술사 모두 스무고개 탐정 없이 혼자서 사건을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에 겁을 먹지만, 이들은 스무고개 탐정과 함께했던 지난 시간 속에서 이미 탐정으로 거듭나고 있었던 것! 스무고개 탐정의 조수, 조력자에서 벗어나 직접 탐정이 돼 사건을 풀어 보려고 마음먹는다. 과연 스무고개 탐정의 친구들은 스무고개 탐정처럼 사건을 모두 멋지게 해결할 수 있을까. 스무고개 탐정의 네 친구들에게 찾아든 네 개의 사건은 단편집 구성으로 ‘종합선물세트’처럼 다양하고 풍성한 추리의 맛을 선사할 것이다. 숨 막히는 긴장감이 느껴지는 고상미의 그림은 추리물의 완성도를 한껏 높인다. ● 걱정하지 마. 이건 너한테 딱 맞는 사건이니까! 허교범 작가는 작가의 말에서 “스무고개 탐정 시리즈를 처음 기획했을 때부터 스무고개 탐정이 아닌 친구들이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고 밝힌다. 문양이와 명규, 다희와 마술사의 활약이 뜬금없는 건 아니라며 작가는 오히려 “스무고개 탐정과 함께 여러 사건을 겪은 친구들이 자신도 모르게 그런 능력을 가지게 된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반문한다. 기존의 조연 역할에서 머물었던 아이들이 각 단편의 주인공이 되며 추리의 내용도 각각 주인공의 성격과 색깔에 맞게 다양하게 펼쳐진다. 문양이는 자신을 다섯고개 탐정이라 이름 짓고, 명규는 뛰어난 정보 분석력을 바탕으로 제2의 고양이 습격 사건을 추리한다. 다희는 고도의 심리전이 들어간 사건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마술대회에 나갔던 마술사는 경연을 앞두고 사라진 가방을 찾기 위해 탐정이 된다. 문양이, 명규, 다희, 마술사는 순간순간 추리가 막힐 때마다 ‘스무고개 탐정이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 스무고개 탐정과 마음속으로 대화하며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간다. 스무고개 탐정 역시 “멋진 추리야! 너는 탐정이 될 소질이 있어.”, “이건 너한테 딱 맞는 사건이야!”라며 친구들에게 조언과 응원을 아끼지 않는다. 서로의 응원과 격려 속에 탐정으로 성장해 가는 아이들을 보며 독자들은 앞으로의 모험에도 기대감을 갖고 응원하게 된다. 과연 스무고개 탐정은 친구들을 모두 탐정으로 만들어서 무얼 하고 싶을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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