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 : 과학
우리학교 /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음 / 2011.04.05
15,000원 ⟶ 13,500(10% off)

우리학교청소년 학습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지음
청소년을 위한 토론학교 시리즈 '과학' 편. 10년 남짓 과학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과 관련된 수업 자료들을 개발해서 학교 현장에 보급해 온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집필한 책이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과학 이슈들을 찬반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양쪽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하였다. 원자력발전은 과연 안전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일까? 신종플루와 구제역과 같은 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 4대강 개발과 같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입은 또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 외에도 생태적 삶, 배아 줄기세포, 나노 기술, 유전자조작 식품, 지구온난화와 같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1. 극지방개발 그래, 마지막 보물 창고인 극지방을 개발해야 해 아니야, 지구의 냉장고를 훼손해서는 안 돼 2. 원자력에너지 그래, 원자력은 미래에 걸맞은 꿈의 에너지야 아니야, 원자력이 가져올 미래는 악몽일 뿐이야 3. 강살리기 그래, 강을 잘 다스려서 풍요롭게 살겠어 아니야, 자연의 생명줄에 함부로 손댈 수는 없어 4. 바이러스 그래, 바이러스의 습격은 과학기술로 극복할 수 있어 아니야, 백신과 치료제만으로는 질병을 막을 수 없어 5. 나노기술 그래, 시간 낭비하지 말고 우선 나노 기술을 발전시켜야 해 아니야, 나노 기술로 생겨날 문제들을 먼저 고려해야 해 6. 유전자조작식품 그래, 유전자조작은 따뜻한 녹색 기술이야 아니야, 유전자조작은 위험한 연금술이야 7. 줄기세포 그래, 배아 줄기세포는 생명공학이 선물해 준 꿈의 치료제야 아니야, 배아 줄기세포 연구는 생명의 존엄성을 해치고 있어 8. 지구온난화 그래, 지구온난화는 인간 탓이야. 꼭 막아야 해 아니야, 지구온난화는 자연스러운 기온 변화일 뿐이야 9. 생태적삶 그래, 환경을 통제하고 관리하면 더 잘 살 수 있어 아니야, 돌봄과 나눔의 새로운 문화가 필요해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폭발과 방사능 유출은 인간 자신의 손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온 과학기술이 도리어 인간에게 처참한 비극을 가져다 준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가축들의 비명 소리가 채 사라지기도 전에 우리는 또다시 방사능 오염이라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떠안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단 하루도 과학기술을 떠나서는 상상할 수 없으며, 뜨거운 이슈의 중심에는 언제나 과학기술이 있다. 과학기술의 문제가 이렇듯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중고등학교에서 과학적 이슈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해 볼 기회는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있다. 과학기술의 문제는 전문가들에게만 맡겨두어도 되는 문제일까?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아이들이 진짜 자기 목소리를 내게 할 수는 없을까?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_과학』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다. 이 책은 10년 남짓 과학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과 관련된 수업 자료들을 개발해서 학교 현장에 보급해 온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집필한 책이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과학 이슈들을 찬반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양쪽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하였다. 원자력발전은 과연 안전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일까? 신종플루와 구제역과 같은 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 4대강 개발과 같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입은 또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 외에도 생태적 삶, 배아 줄기세포, 나노 기술, 유전자조작 식품, 지구온난화와 같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책을 읽어나가며 대립하는 두 입장 사이에서 나의 입장은 어떤 것일까를 고민하는 순간,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첨단 과학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지금 당면한 나의 문제로 치환되는 것을 자연스레 경험할 수 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끝나지 않은 첨단 과학기술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해내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심어주겠다는 마음 하나로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은 2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모여 토론하고 밤을 새워가며 원고를 공들여 다듬고 매만졌다. 선생님들의 마딘 손끝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과학토론 교과서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_과학』은 태어났다. 과학이 정답의 세계만을 다루고 있으며 실험실 안의 딱딱하고 차가운 것이라는 오래된 가설에 반기를 들고, 과학을 불꽃 튀는 생생한 토론의 현장으로 끌어낸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과 함께 과학적 사고의 깊이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후쿠시마에서 드러난 과학기술의 맨 얼굴 2011년 3월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는 자연 앞에 인간이 얼마나 나약한 존재인지를 보여주는, 말 그대로 천재지변이었다. 그러나 잇달아 벌어진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폭발과 방사능 유출은 인간이 예측할 수 없는, 그래서 체념할 수밖에 없는 천재지변이 아니었다. 인간 자신의 손으로 만들고 발전시켜 온 과학기술이 도리어 인간에게 처참한 비극을 가져다 준 상징적인 사건이었다. 전 세계를 뒤흔드는 이상기후와 한파로 꽁꽁 얼어붙은 마음이 녹기도 전에, 구제역으로 살처분된 가축들의 비명 소리가 귓가에서 채 사라지기도 전에 우리는 또다시 방사능 오염이라는 극도의 불안과 공포를 떠안게 되었다. 오늘날 우리의 삶은 단 하루도 과학기술을 떠나서는 상상할 수 없으며, 뜨거운 이슈의 중심에는 언제나 과학기술이 있다. 과학기술의 문제가 이렇듯 사회 구성원 모두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중고등학교에서 과학적 이슈에 대해 진지하게 토론해 볼 기회는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있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에게 후쿠시마에 대해 묻는다면, 과연 어떤 대답을 들을 수 있을까? 과학은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지만 동시에 폐혜도 가져오니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는 천편일률적인 답이 돌아오지 않을까? 아이들은 문제의 본질과 해결책에 대한 어떠한 진지한 고민도 없이, 적당히 얼버무려 모나지 않게 적어 내려간 답안지를 슬그머니 내밀 것이다. 과학이 미래라면, 과학이 가져오는 문제들이야말로 다음 세대인 우리 청소년들 자신의 문제이다. 어디선가 들은 말, 주어진 대로 암기한 정답을 넘어 우리 삶을 지배하는 과학적 이슈에 대해 아이들이 진짜 자기 목소리를 내게 할 수는 없을까?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_과학』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출발했다. 토론으로 해부하는 과학기술의 속살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사고는 첨단기술의 빛과 그림자를 가감 없이 보여준 사건이었다. 이제 청소년들조차 과학기술이 무조건 핑크빛 미래를 가져다주는 도깨비 방망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10년 남짓 과학의 사회적 영향과 책임과 관련된 수업 자료들을 개발해서 학교 현장에 보급해 온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이 집필한 책이다. 최근 우리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던 과학 이슈들을 찬반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하여 양쪽의 입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게 하였다. 원자력발전은 과연 안전한 청정 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술일까? 신종플루와 구제역과 같은 바이러스는 백신과 치료제만으로 극복할 수 있는 것일까? 4대강 개발과 같은 자연에 대한 인간의 개입은 또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이 외에도 생태적 삶, 배아 줄기세포, 나노 기술, 유전자조작 식품, 지구온난화와 같은 우리의 생활과 밀접한 주제에 대해 고민할 수 있도록 안내하였다 찬성과 반대 입장이 같은 무게로 설득력 있게 나란히 제시되어 과학의 양면성이 선명하게 드러나 있으며, 대립하는 두 입장 사이에서 나의 입장은 어떤 것일까를 고민하는 순간 나와는 상관없다고 생각했던 첨단 과학의 여러 문제들이 바로 지금 당면한 나의 문제로 치환되는 것을 자연스레 경험할 수 있다. 실험실 밖으로 끌어낸 과학 알쏭달쏭 복잡하기만 했던 과학, 실험과 공식으로 골치만 아프게 했던 과학은 이 책을 통해 우리 삶에 밀접한 과학,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흥미진진한 과학으로 다시 태어났다. 학교 현장에서 과학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진지한 노력을 기울여 온 과학 선생님들이 그동안의 현장 경험을 십분 발휘하여 알찬 내용과 깨알 같은 재미를 담은 장치를 책 곳곳에 마련해 두었기 때문이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통해 낯선 주제를 말랑말랑하게 접근하도록 도와주는 [생각열기], 글을 다 읽고 난 후 스스로의 힘으로 문제를 판단할 수 있도록 배려한 [입장정하기], 환경권이나 합의회의, 생명 윤리처럼 ‘과학을 넘어선 과학이야기’를 만날 수 있는 [더읽어보기]로 이어지는 흐름을 통해 하나의 쟁점을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연스러운 사고의 확장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주제에 맞게 가려 뽑은 풍부한 이미지와 시각 자료가 사려 깊게 배치되었고 본문의 날개에도 꼭 필요한 부가 정보를 꼼꼼하게 담았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논쟁이 끝나지 않은 첨단 과학기술의 이야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토론 형식으로 재구성해내는 것은 어려운 작업이었다. 그러나 아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심어주겠다는 마음 하나로 ‘가치를꿈꾸는과학교사모임’ 선생님들은 2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모여 토론하고 밤을 새워가며 원고를 공들여 다듬고 매만졌다. 선생님들의 마딘 손끝에서 최초이자 최고의 과학토론 교과서 『정답을 넘어서는 토론학교_과학』은 태어났다. 과학이 정답의 세계만을 다루고 있으며 실험실 안의 딱딱하고 차가운 것이라는 오래된 가설에 반기를 들고, 과학을 불꽃 튀는 생생한 토론의 현장으로 끌어낸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보는 새로운 눈과 함께 과학적 사고의 깊이와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정답을 넘어서 가치를 꿈꾸며 앞만 보고 달리는 과학기술의 무한질주를 걱정하던 과학 선생님들은 ‘Go’의 입장인 찬성글을 써나가며 무진 애를 먹었다. “과학, 일시정지”를 외치던 분들이었기에 ‘Stop’이라면 세 꼭지, 네 꼭지라도 뚝딱 쓸 수 있다던 선생님들, 이들이 자신들의 신념과 다른 ‘Go’의 입장까지 함께 쓴 까닭은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이란 무엇인가를 보여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스톱Stop’을 말하더라도 반대편의 이야기에 마음을 열고 귀를 기울여 보아야 자신의 생각의 허점도 알게 되고, 자신이 딛고 있는 세계도 더욱 넓어질 것이고 그럼으로써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바의 논리를 더욱 촘촘하고 정교하게 구성해나갈 수도 있으리라 여겼기 때문이다. 양치질 로봇이나 슈퍼 알약처럼 어린 시절의 막연한 상상 속에만 머물던 과학은 학교에 들어가는 순간 어렵고 복잡한 시험 문제로 전락하고 마는 게 현실이다. 과학을 제대로 이해할 겨를도 없이 세상에 밀려 나온 청소년들은 성인이 되어서 과학기술과 관련된 정책과 결정은 전문가라 부르는 일부의 사람들에게만 맡겨둔 채 무궁무진한 경쟁력, 수백조 원의 가치란 말에 무조건 박수를 치는 들러리로만 살아갈지도 모른다. 이런 삶은 우리에게 또 한번의 후쿠시마 악몽을 불러올지도 모른다. 창의적 과학 영재를 길러내자는 화려한 구호 속에 과학에서 점점 소외되어가는 평범한 수많은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과학의 원래 목적이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함이었음을 어떻게 알려줄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이 과학기술에 일방적으로 끌려 다니는 삶을 사는 대신 과학기술의 사회적 책임을 묻고 요구하는 책임감 있는 시민으로 자라게 할 수 있을까? 이 책에는 우리의 미래 세대가 자신의 삶에 깊은 영향을 미치게 될 첨단기술을 무작정 삶에서 밀어내지도 말고 누군가에게 무책임하게 맡겨버리지도 않고서, 과학과 끊임없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살아가기를 원하는 과학 선생님들의 간절한 바램이 들어 있다. 다음 세대의 미래는 좀 더 건강하고 아름답기를 바라는, 별걸 다 꿈꾸는 과학교사들의 진심어린 바램이.
성인식
자음과모음 / 이상권 지음 / 2010.09.30
10,000원 ⟶ 9,0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이상권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1권. 아동청소년 문학의 대표작가 이상권의 소설집. 이 책에 수록된 다섯 편의 성장소설은 여러 소년소녀들이 치러내는 각기 다른 형태의 성인식과 그에 따른 성장통을 보여준다. 저자는 청소년의 시선과 언어를 통해 그들을 사춘기를 다양한 층위에서 관찰하고, 그때 이루어지는 정체감 형성과정을 보여줌으로써 공감을 이끌어낸다. 표제작 「성인식」은 고등학생인 주인공 ‘시우’가 자신과 함께 자라온 소중한 한 생명, 개 칠손이를 제 손으로 죽이기까지의 내적 갈등을 다루고 있다. 한 생명을 끊음으로써 그 생명을 온전히 감싸안는 과정을 성인식이라는 제목으로 표현하고 있듯, 상실을 통해서 성장은 완성된다. 왕따, 성적, 이성친구, 부모님과의 갈등…… 등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성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고, 이를 극복해나간다.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다섯 편의 성장소설들 또한 저자 고유의 생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성인식’을 보여준다.성인식 문자 메시지 발신인 암탉 욕짱 할머니와 얼짱 손녀 먼 나라 이야기“살아가는 것들의 눈빛을 그리고 싶었다. 부디, 잘 버티어주기를” 아동청소년 문학의 대표작가 이상권의 신작소설집 『성인식』은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의 첫 권이다. 이 책에 수록된 다섯 편의 성장소설은 여러 소년소녀들이 치러내는 각기 다른 형태의 성인식과 그에 따른 성장통을 보여준다. 저자 이상권은 그간 현실감 넘치는 청소년소설 및 다양한 생태 문학작품을 발표해왔다. 이번 소설집에 수록된 다섯 편의 성장소설들 또한 저자 고유의 생태적 상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형태의 ‘성인식’을 보여준다. 왕따, 성적, 이성친구, 부모님과의 갈등…… 등 이야기 속 주인공들은 저마다의 성장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고, 이를 극복해나간다. 저자는 청소년의 시선과 언어를 통해 그들을 사춘기를 다양한 층위에서 관찰하고, 그때 이루어지는 정체감 형성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독자들의 공감을 한껏 끌어들이고 있다. ‘어른들이 바라는 허상’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판타지’로서의 청소년이 아닌 현재 2010년을 살아가고 있는 열 몇 살 아이들의 이야기가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기억하나요? 당신이 마지막으로 소년이었던 날 중견작가 이상권이 그려내는 아름다운 상실의 나날들 소년은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청년이 되고 어른이 되는 걸까. 열아홉 살의 12월 31일이 스무 살의 1월 1일로 넘어가는 때를 과연 성장의 순간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내가 마지막으로 소년 혹은 소녀였던 때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들과 현재 성장기 한가운데를 통과하고 있는 청소년들 앞에, 아동청소년 문학의 대표작가 이상권이 신작소설집 『성인식』을 내놓는다. 여기 한 소년이 우뚝 서 있다. 한 손에는 칼을 든 채다. 표제작 「성인식」은 고등학생인 주인공 ‘시우’가 자신과 함께 자라온 소중한 한 생명, 개 칠손이를 제 손으로 죽이기까지의 내적 갈등을 다루고 있다. 한 생명을 끊음으로써 그 생명을 온전히 감싸안는 과정을 성인식이라는 제목으로 표현하고 있듯, 상실을 통해서 성장은 완성된다. 어른과 아이의 경계선 위에 위태롭게 서 있던 소년은 오랫동안 애착을 가져왔던 대상과 스스로 결별하는 아픈 의식을 치러내고서야 어른의 생 속으로 한 걸음을 내딛게 된다. “성장이란 무엇인가 소중한 것을 잃어가는 과정이다” “나는 처음으로 눈물이 얼마나 무거운지, 때로는 몸보다 눈물이 무겁다는 사실을 알았다” 따라서 「성인식」에는 화려한 탈주와 반항, 혁명은 없지만, 타인과의 관계와 공존을 고뇌하며 진정한 의미의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등장인물들은 결코 가볍지 않은 고민들 앞에서 균형감 있는 현실감각(시우의 친구 ‘진만’은 여자친구의 임신이라는 거대 사건 앞에서 단 한 번도 도망가거나 회피하려 하지 않는다. 현재의 상황을 자신의 온몸으로 끌어안고 미래를 꿈꾼다)을 보여준다. 그렇게 눈물과 통증으로 지나온 성인식의 나날들은 개개인의 조그만 신화로 남게 된다. 표제작 외의 단편들에서도 공통적으로 돋보이는 것은 도시가 아닌 농촌을 배경으로 한 자연친화적인 정서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전원생활’ 풍의 이미지로서 소비하지 않는다. 생태적 사유와 생명 옹호의 정신을 중심에 두고, 당대의 농촌에서 살아가고 있는 이들의 면면을 생생하게 그려냈다. 베트남 신부, 촛불시위, 조류독감, 광우병 등 현실과의 접점이 소설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이를 통해 정격의 리얼리티와 파격의 에너지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다.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 ‘추상으로서의 문학’이 아닌 ‘바로 지금 여기, 나의 이야기인 문학’을 느끼게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나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을 떨면서 울음을 짜냈다. 어머니가 알까봐 울음소리를 꾹꾹 누르면서 온몸 구석구석에 웅크리고 있었던 눈물의 고삐를 풀어버렸다. 평생 이렇게 많은 눈물을 세상으로 내보낸 적이 없었다. (……) 약간 현기증이 났으나 몸은 가벼웠다. 나는 처음으로 눈물이 얼마나 무거운지, 때로는 몸보다 눈물이 무겁다는 사실을 알았다. 땀이 턱을 타고 아래로 뚝뚝뚝 떨어졌다. 영락없이 눈물을 닮았다. 그러고 보니 몸속으로 흐르는 것들은 다 눈물을 닮았다. 피, 오줌, 땀, 물…… 심지어 고름까지도. “마음으로 봐라. 눈보다는 손이 더 마음에 가까워. 눈이란 그런 것이다. 세상 모든 것을 쉽게 볼 수는 있어도 마음하고는 멀다. 그러니까 눈을 너무 믿지 마라.”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30 : 보바리 부인
채우리 / 박성문 글, 박수로 그림, 황의조 감수, 손영운 기획, 귀스타브 플로베르 원작 / 2014.03.20
13,000원 ⟶ 11,700(10% off)

채우리청소년 문학박성문 글, 박수로 그림, 황의조 감수, 손영운 기획, 귀스타브 플로베르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보바리 부인」은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실제 있었던 사건을 소재로 삼아 쓴 소설로 사실주의를 뛰어넘어 현대 소설의 틀을 마련한 작품이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intro 사실주의 소설의 시작과 완성, 《보바리 부인》 1. 엠마, 샤를르 보바리를 만나다 2. 평범한, 너무나 평범한 샤를르 보바리 3. 엠마, 소설 속 여주인공을 꿈꾸다 4. 백일몽, 짧은 달콤함 뒤의 더 깊어지는 허무 5. 새로운 도시, 새로운 사람들 6. 사랑이라는 이름의 불륜 7. 저를 꼭 붙잡아 주세요 8. 예정된 배신 그리고 또 다른 시작 9. 타오르는 사랑, 깊어지는 비극 10. 이제 그들에게도 평화가 함께 하기를…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보바리 부인》은 귀스타브 플로베르가 실제 있었던 사건을 소재로 삼아 쓴 소설로 사실주의를 뛰어넘어 현대 소설의 틀을 마련한 작품입니다. 플로베르는 19세기 근대 문명 속에서 귀족도 하층민도 아닌 바로 우리 이웃의 평범하지만 또 나름의 개성을 갖춘 인문들의 진솔한 모습을 가감 없이 그려 냈습니다. 그로 인해 ‘사실주의의 완성’이라는 명예를 얻으며 프랑스 소설을 한층 더 발전시켰습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풀빛 / 정창우 외 지음 / 2014.05.20
15,000원 ⟶ 13,500(10% off)

풀빛청소년 인문,사회정창우 외 지음
비행청소년 시리즈 2권. 청소년이 자신을 알고 꿈을 찾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려 주고자 (주)관악사회복지가 마련한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여행' 강연의 내용을 강연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해치지 않고 글로 엮어 정리한 책이다. 무엇보다 강연장에서 청소년 청중에게 불러일으킨 감동과 재미를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다. 그만큼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쉽고 부드럽게 글이 이어진다. 재미도 쏠쏠하다. 중요하고도 소중한 인문학이 각 분야 전문가의 입을 통해 입체적이고도 현실감 있게 전달된다는 것이 이 책이 갖는 장점이다. 책의 가슴 부분에 해당하는, 열 개의 고전 인문학에 기반한 글의 경우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각 고전 집필진들이 참여했기에 글의 신뢰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이 삶의 목적에 이르는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을 교육자의 의무로 생각하는 서울대학교 정창우 교수의 “나는 누구인가요?”에 대한 대답의 글과, ‘꿈샘’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준 박영하꿈교육연구소 대표의 “꿈꾸는 청춘이 아름답다.”라는 글은 이 책을 펼친 독자에게 계속 읽고자 하는 의욕을 불러일으킨다.책을 펴내며 | 낮은 곳에서 일구는 희망의 숲 박영하 1부 십대, 무엇을 위해 살 것인가? 1장 | 나는 누구인가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요? _내가 내 인생의 항로를 결정할 때 진정한 변화의 여행이 시작된다 | 정창우 2장 | 꿈이 꼭 있어야 하나요? -청춘이 아름다운 건 꿈꾸기 때문이다 | 박영하 2부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 3장 | 어떤 세상을 꿈꾸어야 할까요? _맹자가 제시하는 경쟁 사회의 해법 | 김선희 4장 |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요? _행복의 길은 여기에, 아리스토텔레스에게 듣는 행복의 참뜻 | 홍석영 5장 | 왜 내가 올바르게 살아야 하나요? _소크라테스와 함께 올바른 국가, 올바른 사람을 찾아서 | 송재범 6장 | 승자와 패자, 어느 길로 가야 하나요? _장자가 말한다, 지금 네가 가장 아름답다고 | 조수형 7장 | 무조건 명령에 따라야 하나요? _자유의 대리자 리바이어던, 그것은 필요가 낳은 선택이었다 | 하승우 8장 | 우리는 진정 자유로운가요? _진정한 자유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밀이 들려주는 자유 이야기 | 이진희 9장 | 왜 배워야 하나요? _배워야 하는 이유, 《대학》과 《중용》에서 깨닫기 | 마현준 10장 | 배움에 대한 열정을 어떻게 가질 수 있나요? _군자가 되려는 식지 않는 공자의 열정을 훔치다 | 진현종 11장 | 정의를 위한 폭력은 정당한 것 아닌가요? _간디에게 듣는 전쟁과 평화의 참뜻 | 허우성 12장 | 유토피아는 없는 나라인가요? _토마스 모어와 함께 이런 세상을 꿈꿔 봐요 | 정순미 3부 십대, 지금 여기에 모여 이렇게 13장 |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 가나요? _오늘 행복에게 친구하자고 말해 봐요 | 민경미 14장 |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이 있나요? _아는 것이 쓸모없는 세상, 내 문제의식으로 바꾼다 | 강방식 15장 | 어떻게 하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나요? _함께 읽고 토론하면 배움도 즐거움도 두 배가 된다 | 최송일나를 찾고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십대에게 인문학이 제시하는 삶의 길, 행복의 길, 관계 맺기의 길 십대가 묻고, 인문학이 답한다 청소년들이 아무것도 모를 거라 생각하는 어른이 있다. 사회는 가끔 청소년이 그저 훈계하고 지도하고 일방적으로 가르쳐야만 하는 대상으로 여기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의 사회를 만들어 가는 기성세대가 자신의 청소년 시기를 돌아보면, 꼭 그렇게 어리지만은 않은 게 청소년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사실은 자신에 대한 질문은 물론 사회에, 국가에, 세계에, 신과 인간에 수많은 질문을 던지고 그 답을 찾으려는 활발한 생각 덩어리가 바로 청소년이다. 이런 청소년이 앞으로의 미래 사회를 짊어질 주인공으로서 우리 사회를 올바로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려면, 그들의 질문에 진심으로 귀를 기울이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그들과 함께해야 한다. 그렇다면 누가 그 해답을 줄 수 있을 것인가. 오랜 인류의 역사 속에서 동일하게 반복되는 인간의 철학적 질문에 대해 나름대로 현명한 대답을 해 주었던 것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고전이라 부르는 인문학이다. 고전 인문학은 그것의 지은이가 유명해서, 혹은 그 책의 일부가 시험 문제에 출제되어서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인간과 삶에 대해, 삶과 죽음에 대해, 물질과 영혼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한 흔적이 담겨 있고, 그 고민을 풀어 갈 현명한 해법이 녹아 있다. 이들 고전이 담고 있는 철학은 당시 청소년에게 그러했듯, 지금의 청소년에게도 삶을 통찰하고 어려움을 이겨 내며, 각자 나름대로 현명하게 자신의 삶을 만족스럽게 이끌어 갈 해답을 제시한다. 고전 인문학이 전하는 삶의 궁금증에 대한 친절한 설명 하지만 고전 인문학이 읽고 바로 삶에 적용할 만큼 이해하기가 그리 쉽지는 않다. 처음에는 고전의 내용을 따라가기 위한 안내인이 있는 것이 좋다. 혹은 관심을 갖는 여러 사람이 모여 그 책을 함께 읽고 다 함께 토론의 과정을 거치면서 해석하다 보면, 그 책이 제시하는 교훈을 마음에 담는 것은 물론 책에 대한 비판적 거리 두기도 가능해진다. 복합적인 독서가 가능해진다는 이야기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기초 과정을 함께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십대가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해 15분의 선생님들이 고전 텍스트의 내용과 가치를 설명하며, 그 속에서 해답의 힌트를 던져 준다. 예를 들어,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요?”라는 십대의 질문에, 경상대학교 홍석영 교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행복의 궁극적 목적과 행복에 다다르는 길을 제시한다. “무조건 명령에 따라야 하나요?”라는 물음에는 하승우 정치학 박사가 토마스 홉스의 《리바이어던》에서 나오는 ‘리바이어던’의 정의를 쉽게 설명하며, 국가가 무엇이고 사회계약이란 무엇인지, 계약의 조건은 어떤 것인지, 국민의 탈퇴의 자유가 허용되는지에 대해 풀어 준다. 이런 설명을 들으며 청소년은 명령에 따르거나 따르지 않을 때 그 선택의 근거를 찾을 수 있게 된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경쟁 사회를 풀어가는 해법,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 진정한 자유의 의미, 배움의 필요성, 학문에 대한 열정을 갖는 법, 폭력의 정당성, 이상 국가의 현실성에 대한 자신만의 독자적 판단을 청소년은 《맹자》와 《장자》, 《대학》《중용》과 《논어》, 《자유론》과 《간디의 진리 실험 이야기》, 플라톤의 《국가》와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쉽게 풀어 주는 이 책을 읽어 가며 하나하나 얻어 가게 된다. 일상에서 실천해 볼 수 있는 현실적 대안 제시 여기서 그친다면 이 책이 그저 좋은 책에만 머무를 것이다.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에는 이론에만 그치지 않고 그 이론을 어떻게 실천해 갈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 방안도 담겨 있다. 아리스토텔레스가 행복이 무엇인지 정의내리고 있지만, 우리가 일상에서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은 묘연할 수도 있다. 그래서 “행복을 어떻게 만들어 가나요?”라고 청소년이 질문을 할 때, 민경미 서울대학교 행복연구센터 객원연구원은 근래에 활발히 연구되는 행복 이론에 근거하여 중학생들과 수업을 통해 진행한 행복의 실천 방안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고전 읽기뿐 아니라 창의적이고도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사고력 향상이 가능해진다는 것을 동북고등학교 통합논술교사 강방식 선생님이 보여 준다. 마지막으로 책을 읽어라, 책을 읽어라 하지만 여전히 게임보다 훨씬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지는 독서를 어떻게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실전적 답이 제시된다. 7년째 청소년 독서토론동아리 에르디아를 운영하는 최송일 북코치는 함께 읽는 법, 토론하는 법, 경청하는 법, 말하는 법을 조목조목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독서가 더 이상 따분한 활동이 아니라 가슴이 뛰고 벅차오르는 경험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강연을 정리한 책 앞서 말했지만, 인문학을 청소년 혼자 공부하기란 쉽지 않다. 하지만 학교 교육을 떠나 반드시 읽고 이해하면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성찰의 계기로 삼아야 하는 것이 인문학이라는 것에는 반론의 여지가 없다. 이 책의 시작은 청소년이 자신을 알고 꿈을 찾고 올바른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려 주고자 (주)관악사회복지가 마련한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청소년 인문학 여행〉 강연이었다. 지난 2013년 총 16회에 걸쳐 진행된 강연의 내용을 강연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해치지 않고 글로 엮어 정리한 것이 풀빛 비행청소년 시리즈 02《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이다. 강연장을 찾은 다양한 학생들의 마음과 머리를 따뜻하게도 또 차갑게도 만들었던 소중한 강연들이, 서울의 한 지역을 넘어 더 많은 청소년에게 오랫동안 다가가기 위해 책으로 엮여진 것이다. 강연에 참여해 주신 선생님들은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애정 하나만으로 강연에도 집필에도 뛰어들었다. 이들은 이 책의 인세 수익금을 청소년을 위한 모임과 공간에 전액 기부하기로 하였다. 자발적이고 진심 어린 관심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임이 분명하다. 오로지 청소년을 위한 책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책이 계속 관심 받아야 할 이유일 것이다. 무엇보다 강연장에서 청소년 청중에게 불러일으킨 감동과 재미를 이 책에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가 있다. 그만큼 어렵거나 딱딱하지 않고 쉽고 부드럽게 글이 이어진다. 재미도 쏠쏠하다. 중요하고도 소중한 인문학이 각 분야 전문가의 입을 통해 입체적이고도 현실감 있게 전달된다는 것이 이 책이 갖는 장점이다. 책의 가슴 부분에 해당하는, 열 개의 고전 인문학에 기반한 글의 경우 〈풀빛 청소년 철학창고〉 시리즈 각 고전 집필진들이 참여했기에 글의 신뢰성 또한 확보하고 있다. 더불어 청소년이 삶의 목적에 이르는 길을 찾도록 돕는 것을 교육자의 의무로 생각하는 서울대학교 정창우 교수의 “나는 누구인가요?”에 대한 대답의 글과, ‘꿈샘’이라는 이름으로 전국의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꿈을 심어 준 박영하꿈교육연구소 대표의 “꿈꾸는 청춘이 아름답다.”라는 글은 이 책을 펼친 독자에게 계속 읽고자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자신의 행복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의 바다를 항해하는 데 좋은 나침반 역할을 할 것이다.이번 강연 〈꿈과 행복을 찾아가는 인문학 여행〉을 책으로 엮는 것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청소년이 던지는 질문, 내가 누구이고 무엇을 위해 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답을 선배 학자들과 고전에서 하나씩하나씩 찾아갈 수 있도록 이번 강연은 힌트를 주었습니다. 그 힌트는 한 분 한 분 이번 강연에 참여해 주신 여러 선생님들께서 제공해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내용을 이번 기회에 글로 정리하고, 강연에서 제한된 시간과 공간으로 인해 다하지 못했던 내용과 의도를 차근히 새롭게 풀어 본다면, 강연에 참석한 사람은 그 의미를 되새기게 되고, 참석하지 못한 미지의 청소년은 그것만으로도 자신을 되돌아보고 인생을 설계하는 데 좋은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제 강연은 끝났지만 그 내용은 이 책 《질문하는 십대, 대답하는 인문학》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책을 펴내며' 중에서 사실 ‘나는 누구인가?’라는 물음은 인간에 대한 학문인 ‘인문학적 사유와 성찰’의 대상이기도 하지만, 인간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내면에 진정한 자기 자신을 알아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일상적인 삶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고즈넉한 바닷가나 고요한 숲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가지며 자신의 내면을 온전히 바라보게 될 때, 비참한 운명 앞에서 더 이상 희망의 빛이 보이지 않을 때, 치열한 경쟁과 과중한 업무 속에서 혹독한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 가깝게 지내 던 사람이 한 줌의 재가 되어 사라지는 모습을 바라볼 때, 재해가 휩쓸고 간 현장의 참혹함, 그 앞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게 될 때, 우리 안에 ‘나는 누구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물음이 자연스럽게 생겨납니다. 또한 무고한 사람이 장발장이라 오해를 받고 법정에 잡혀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진짜 장발장이 고뇌하면서 “나는 누구인가(Who am I)?”라고 독백하듯이, 생의 어느 시점에서 우리는 스스로에게 ‘나는 누구인가?’ 하는 물음을 무겁게 던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물음들은 손님처럼 내게 갑자기 찾아왔다가 홀연히 떠나가기도 하고, 뭔가 원하는 해답을 얻었다고 생각하지만 곧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기도 하며, 답변을 추구하면서 얻은 성찰의 결실을 바탕으로 영혼의 성장이 가능해지기도 합니다. - #1장 나는 누구인가요,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나요?_정창우 ‘꿈 너머 꿈’이란 말은 지금까지 ‘직업’이나 ‘하고 싶은 일’을 꿈 의 전부로 생각해 온 우리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도록 합니다. 판·검사나 의사, 변호사를 꿈꾸는 사람은 많지만 어떤 판·검사가 될 것인지, 의사나 변호사가 되어 어떻게 사람들을 대하고 어떻게 일을 해 나갈 것인지를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은 것이 우리 현실이 아닌가 합니다. 여러분도 앞으로 꿈을 설계할 때, 관심이 있고 유행하는 직업을 찾거나 ‘무엇이 되겠다’는 것에서 생각이 멈추지 않기를 바랍니다. 대신 왜 그 직업에 종사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그 직업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궁극적인 삶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한다면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들이 결코 힘들게만 느껴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 #2장 꿈이 꼭 있어야 하나요?_박영하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자음과모음 / 지나영 (지은이) / 2023.03.03
15,800원 ⟶ 14,22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자기관리지나영 (지은이)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지나영 교수가 청소년에게 건네는 첫 책이다. 원하던 정신과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떨어지며 무작정 미국으로 건너간 저자는 아무것도 포기하지 않고 내달려 정신과 의사와 교수라는 삶을 이루었다. 그러나 남부러운 것 없이 행복할 것만 같던 생활은 불현듯 다가온 난치병으로 와르르 무너지고 말았다. 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으로, 병을 자신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인 경험 등 지나영 교수가 만난 삶의 굴곡을 이 책에 빼곡히 담아 저마다 다른 고민 속에 있는 우리 청소년의 마음을 보듬는다. 청소년기는 한 사람의 정체성과 자신에 대한 믿음이 단단해지는 시기다. 그러나 누구에게나 처음인 만큼 무척 혼란스러운 때이기도 하다. 복잡한 친구 관계, 오르지 않는 성적, 재미없게 반복되는 일상, 그리고 아득해만 보이는 미래. 도대체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까? 정말 괜찮은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로서 20년 가까이 수많은 청소년을 만난 지나영 교수가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다. 우리 내면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세다는 것, 무한한 잠재력을 품고 있다는 것. 한 사람의 성장은 그렇게 내면에 웅크린 잠재력을 깨워서 얼마나 꺼내 쓰는지에 달려 있다. <들숨에 긍정 날숨의 용기>는 두루뭉술한 말 대신 분명히 만져지는 저자의 실제 이야기로 우리 청소년의 잠재력을 깨운다. 자신을 가장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기는 ‘긍정’과 삶을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용기’.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그렇게 크게 호흡하다 보면 어느새 내면의 힘은 커다란 산처럼 자라 있을 것이다. 이 책을 펼치는 일 자체가 소중한 첫걸음이다. 그것은 새로운 시작을 의미하니까.프롤로그_ 필요한 건 내 안의 힘 6 1장_ ‘나’를 미워하는 나에게 - 내가 못나 보인다는 생각은 착각이야 15 - 내 안에 숨어 있는 잠재력 깨우기 24 - 나를 바꾸는 긍정적인 마음 33 - 완벽해지려는 마음을 내려놓을 때 40 - 실패에서 배우는 용기가 필요해 48 2장_ 당당하게, 나답게 - 내 안의 특별함이 내 길을 밝혀 줄 거야 59 - 내 모습 그대로 행복한 삶 67 - 정답도 오답도 없다 73 - 나는 가치 있는 사람이야 78 - 내 삶에 길잡이가 있다면 84 3장_ 함께하면 무적이 되는 우리 - 진정한 인싸는 누구일까? 93 - 다름으로 더 아름다워지는 것 99 - 변명하지 말고 깔끔하게 실수 인정! 105 -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발견하는 마음 113 - 순수한 인연이 보물이 되는 순간 119 4장_ 나를 괴롭히는 것으로부터 탈출하기 - 얼마나 날씬해져야 만족할래? 129 - 좋아하는 사람과 어떻게 사귀면 좋을까? 137 - 불편한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 144 - 나는 내가 지킬 거야 150 - 어떤 나쁜 일도 반드시 끝이 있어 157 - 난 왜 이렇게 무기력할까? 161 - 즐길 때와 멈출 때, 그건 내가 정한다! 165 - 영어 울렁증 저리 비켜! 172 5장_지지 않는 단단한 마음으로 -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핏불처럼 183 - 빛과 그림자는 늘 함께 있어 189 - 내가 만드는 내 인생 지도 197 부록_ 하기 싫은 일도 즐겁게 만드는 마법 같은 말 203마음이 아픈 십 대에게 전하는 지나영 교수의 심리 처방전 감정, 관계, 일상의 고민을 사라지게 하는 마법의 말들 우리는 모두 저마다의 고민을 안고 살아간다. 지금의 십 대는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며, 혼란 속에서 입시, 친구 관계, 외모 스트레스 등에 시달린다. ‘나’를 부정하기도 하고, 미래를 불안해하기도, 의욕 없는 일상을 보내기도 한다. 이래저래 마음이 아픈 것이다. 20여 년간 청소년을 만나 온 의사이자 한국인 최초 존스홉킨스 의과대학 소아청소년정신과 지나영 교수는 이 책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에서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마음이 아픈 우리 청소년에게 마법의 말을 건넨다. 14년이나 걸려 미국에서 의사가 된 일, 나아가 교수가 되어 안정된 삶을 얻었지만, 이내 찾아온 자율신경계장애와 만성피로증후군이라는 난치병으로 모든 것이 와르르 무너져 내린 일 등을 겪으며 얻은 인생의 값진 해답을 전한다.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만들어갈 나의 미래 ‘나는 왜 하고 싶은 게 없지?’ ‘괜찮은 어른이 될 수는 있는 걸까?’ ‘무슨 일을 하며 살아야 할까?’ 수많은 청소년이 미래를 고민한다. 뿌연 안개 속을 걷는 듯이 불안해하고, 몇몇은 그 찜찜함이 싫어서 쉽게 포기하기도 한다. 실제로 지금 많은 청소년이 자신의 꿈을 모르겠다거나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게 이상한 걸까? 십 대 때 당장 모든 것을 정하지 않으면 정말 뒤처지는 걸까? 사실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완전히 계획한다는 건 불가능할뿐더러 불필요한 일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우리는 미래를 완벽하게 알 수는 없지만, 원하는 방향으로 조금씩 만들어 갈 수는 있다. 그러니 아직 닥치지 않은 내일을 너무 걱정할 이유가 없다. 어떤 미래가 올지는 아무도 모르니까. 그저 내 마음에 귀 기울이고, 마음이 가는 대로 꿈꾸고 도전하면 된다. 현재에 충실하면서 미래를 바라보며 한 발 한 발 차근히 나아가는 게 지금 할 일이다. 후우웁, - , 후우우-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 그렇게 ‘나’를 중심에 두고 나아가려면 외부 상황이나 말들에 상관없이 스스로 단단히 설 수 있는 ‘내면의 힘’을 기르는 일이 중요하다. 나를 지탱하는 건강한 마음, 그 ‘딴딴한’ 마음은 긍정과 용기에서 솟아난다. 그럼 긍정과 용기는 어떻게 만들어 가는 걸까? 지나영 교수는 이 책에서 막연하게 포장한 이야기가 아닌 자신의 진짜 경험담을 솔직히 보이며 따뜻하고 쓸모 있는 조언을 건넨다. ‘기분 나쁘지 않게 말하는 법’, ‘외모 스트레스 받지 않는 법’처럼 유쾌하고도 실용적인 팁을 들려주는 한편 ‘몸과 마음이 지쳤을 때 다시 일어서는 법’ 등 삶의 지혜도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책 속 특별 코너 ‘닥터 지와 함께 Let’s do it!’이나 부록 ‘하기 싫은 일도 즐겁게 만드는 마법 같은 말’을 통해 심리학에 근거해 우리 마음을 ‘딴딴’하게 만드는 연습을 함께할 수 있다. 지나영 교수가 전하는 드넓게 펼쳐진 세상에서 뜻을 이루며 재미있게 살아가는 방법, 그 과정에서 때때로 찾아오는 어려움을 잘 극복해 내는 방법, 그래서 우리 마음을 ‘딴딴’하게 가꾸어 가는 법을 <들숨에 긍정 날숨에 용기>에 담았다.여러분도 혹시 부모님의 애정을 얻기 위해, 남에게 인정받기 위해 애쓰고 있나요? 어른들이 바라는 것을 해내지 못하면 아무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나요? 이제 그런 생각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기를 바라요. 모든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그 무엇으로도 평가받을 수 없는 절대적인 존재 가치가 있답니다. 성적이나 돈 같은 것으로 사람의 가치를 매길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에요. 남이 만들어 놓은 틀에 나를 맞추려고만 애쓴다면 무척 힘겨울 거예요. 또 행복해지기도 어렵습니다. 나무를 잘 타려고 평생 애쓰는 물고기가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그 물고기는 행복할까요? 여러분이 물고기라면 나무 타기를 연습할 게 아니라 나의 잠재력을 펼칠 무대, 즉 나만의 ‘물’을 찾아 가려고 노력해야 해요. 다음 세대에게 필요한 재능은 아마도 지금까지와는 다를 거예요. 변화무쌍한 시대에 틈새를 발견하고 집중적으로 파고든 사람이 큰 성과를 내고 크게 성취하는 것을 심심찮게 볼 수 있어요. 그들의 성공은 우리가 전통적으로 믿었던 기존의 성공 방법과는 많이 다르죠.


전교 1등의 책상 2
문학수첩 / 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지음 / 2017.02.21
14,500원 ⟶ 13,050(10% off)

문학수첩청소년 학습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지음
전교 1등 학생 33명의 공부법을 전격 소개한다. 특히 이번 책에는 수능 만점자 세 명의 공부법을 담았고, 학습 유형별로 차례를 꾸렸다. 이 책은 전교 1등 학생의 생생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으로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조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 그런 자녀를 지켜보며 애닳아하는 학부모에게 권하는 책이다. 가정 환경이 자녀의 역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교육계에선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맺음말에서 말하듯이, 믿고 지켜봐주고 아이에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는 부모의 역할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추천의 글 머리말 PART 1 수능 만점자의 책상 문제 해설 할 정도로 200% 학습…… 아이돌 사진으로 스트레스 해소 │한국외대부고 김재경 양 수학 한 문제에 40분…… 천천히, 하지만 확실하게 공부했어요 │서문여고 최민주 양 수학 풀 때 답안지 봅니다, 더 좋은 풀이법 있는지 보려고요 │명덕외고 최주헌 군 PART 2 1등의 철칙, 수업 시간엔 절대 집중 책상 위에 백지 놓고 그날 공부한 내용 써보며 자습 마무리 | 오류고 김유진 양 문제 풀이 위주로 공부…… 수학은 문제집 다섯 권 보면 전 유형 파악 | 송도고 손재현 군 문제 적게 풀지만 다양한 풀이법을 고민해요 | 상문고 이철민 군 대학 교재로 자습하는 수학 영재도 시험 공부는 교과서부터 | 한성과학고 김건우 군 사회 흐름 알면 공부에 도움…… 책꽂이 절반이 정치·경제 서적 | 보성고 홍지호 군 막히는 수학 문제 나오면, 예전에 헷갈린 문제 다시 봐요 | 배문고 강건 군 배움의 즐거움 알려준 독서, 공부도 같은 원리죠 | 경희고 김용훈 군 PART 3 공부는 양보다 질? 양부터 채우세요 엉덩이만 오래 붙여도 95점까진 무조건 올라 | 남강고 노시영 군 외우기 힘든 건 화이트보드에 적고 매일 눈에 익혀 | 현대고 정성욱 군 일단 오래 앉아 버티는 습관이 중요…… 계획한 시간 꼭 지켜요 | 수명고 김주훈 군 중간고사 전에 문제집 세 번 반복 …… 영어·수학만 열네 권 | 인천하늘고 김윤영 양 수학 문제 만들어 친구들 나눠주는 게 취미예요 | 단대부고 류현호 군 중학교 땐 전교 100등…… 수업 땐 필기보다 듣기 집중해요 | 신목고 윤의정 양 공부는 암기 아닌 흐름 파악…… 외우기 전에 목차부터 읽어요 | 동북고 정호진 군 PART 4 한번 세운 계획은 반드시 실천해요 ‘수박’ 탄생의 비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매일 46문제 | 건대부고 이윤조 양 저녁 5시 30분, 그날 공부 목표 20개 세우고 지킨다 | 대진고 장호근 군 수학 공부 시작은 수준에 맞는 교재 선택부터 | 광문고 이일규 군 TV·동아리·봉사활동·학생회 …… 놀 땐 놀고, 절대 집중 | 서울국제고 김소현 양 쉬는 시간 한 일까지 쓰다 보니 시간 관리 저절로 됐어요 | 한민고 류지연 양 성적 좋아도 안심 금지, 나빠도 자책 금지 | 한대부고 박서형 양 핵심과 구조 파악하면 해결 못 할 문제 없어요 | 경신고 고준석 군 매일 10문제씩 지현 양의 ‘티끌 모아 태산’ 공부법 | 정신여고 황지현 양 꼼꼼하게 계획 짜고 점검하는 습관이 집중력으로 이어져 | 불암고 손현아 양 PART 5 공부는 혼자? 함께해야 실력 늘어 수업 그대로 외워서 집에서 재현했죠, 수학 5등급 → 1등급 | 수지고 이세니 양 친구 가르쳐주는 게 최고의 공부법, 내가 더 배워요 | 진명여고 이해민 양 교과서 넘어 논문까지, 꼬리에 꼬리를 무는 공부 | 창덕여고 이수인 양 플래너는 공부 일기장…… 시간·분량 기록해 공부 습관 개선 | 언남고 박신혜 양 “또 묻니”…… 쉬는 시간마다 선생님 찾는 질문왕 | 하나고 권승빈 군 시험에 어떻게 나올까 생각하며 수업 들어요 | 배재고 김지용 군 수학 포기 직전 결심했다, 매일 3시간씩 문제 풀자 | 경기여고 채시은 양 맺음말전교 1등 학생 33명이 밝히는 나만의 공부법! 4년 연속 <열려라공부> 조회수 1위! 성적 잡고 메타인지능력 높이는 효율적 학습법 대공개 중앙일보 연재를 통해 출간 전부터 관심받았던 《전교 1등의 책상》(2015년 출간)에 이어, 《전교 1등의 책상 2》가 문학수첩에서 출간되었다. 《전교 1등의 책상 2》에는 전교 1등 학생 33명의 공부법이 전격 소개되어 있다. 특히 이번 책에는 수능 만점자 세 명의 공부법을 담았고, 학습 유형별로 차례를 꾸렸다.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는 비법, 수재만 모인 세계 유수 대학 학생들의 공부법, 필기하고 노트에 정리하는 공부법 등 신통한 학습 비법을 담은 다양한 책뿐만 아니라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며 공부 습관을 길러주는 책, 지치지 않고 공부하며 성취감을 느끼도록 멘토링을 해주는 책까지 공부와 공부법에 대한 책은 수없이 많다. 부모라면 최소한 이런 책 한두 권 정도쯤은 완독했을 것이고, 전교 1등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왕이면 자녀가 공부를 잘했으면 하는 생각을 품게 마련이다. 이 책은 전교 1등 학생의 생생한 심층 인터뷰를 통해 실질적으로 학생에게 도움이 되는 공부법을 조언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고민하는 학생, 그런 자녀를 지켜보며 애닳아하는 학부모에게 권하는 책이다. 가정 환경이 자녀의 역량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은 교육계에선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맺음말에서 말하듯이, 믿고 지켜봐주고 아이에게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주는 부모의 역할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대목이다. 전교 1등이 말하는 자기주도학습의 모든 것 <PART 1 수능 만점자의 책상>에는 2014, 2016, 2017학년도 만점자 세 명의 공부법을 담았다. <PART 2 1등의 철칙, 수업 시간엔 절대 집중>에서는 대학 교재로 자습하는 영재부터 책꽂이 절반을 정치.경제 서적으로 채운 학생까지, 학습 범위를 넘나들면서도 수업 시간에 집중해 듣고 자신만의 방법으로 필기하며 틀린 문제를 꼼꼼히 정리해 복습하는 학생들을 소개한다. <PART 3 공부는 양보다 질? 양부터 채우세요>에는 내신 준비의 기본인 교과서와 익힘책을 목차부터 훑으며 소설책 읽듯이 여러 번 반복해 읽는 학생부터 개념이 정확히 이해되지 않으면 교과서와 기본서를 다시 들춰보는 학생, 한번 책상 앞에 앉으면 몇 시간씩 일어나지 않는 학생까지 남다른 끈기와 집중력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소개한다. <PART 4 한번 세운 계획은 반드시 실천해요>에는 몇 페이지, 몇 문제 수준까지 꼼꼼하게 계획을 짜는 학생부터 쉬는 시간에 한 일까지 플래너에 적으며 느슨해지지 않고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학생, 매일 46문제씩 1년간 1만 6,800개의 문제를 푼 학생, 숙제 밀리는 건 싫어하지만 놀 땐 놀고 공부할 땐 공부에 집중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싣고 있다. <PART 5 공부는 혼자? 함께해야 실력 늘어>에서는 마치 선생님처럼 강의하듯이 공부하는 학생부터 미심쩍은 게 있으면 그냥 넘어가지 않고 질문하는 학생, 다른 사람을 가르치다 보면 핵심 개념을 머릿속에 저장했는지 확실히 알 수 있다며 친구들 앞에서 직접 내용을 설명하며 공부하는 학생을 소개한다. 실수와 시행착오, 남들 따라 공부법을 달리해본 끝에 결국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다! 전교 1등 학생들의 공부법은 매우 다양하다. 수업 시간에는 딴짓하지 않으며 자기 나름의 필기법도 개발하고 스트레스 푸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그러나 전교 1등 학생들의 공통점을 한 가지 꼽는다면 자기만의 공부법이 있다는 것이다. 교과서나 노트에 자신만 알아보는 방법으로 필기하거나 내용을 요약해 보기 좋게 만드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교재는 새것인 채로 둔 채 머릿속으로 구조와 흐름을 그려보는 학생도 있다. 교과서를 예닐곱 번씩 읽는 학생도 있고, 문제집을 대여섯 번 반복해 푸는 학생도 있다. 그러나 시험 전에는 취약 과목을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모르는 문제는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여느 학생들처럼 외고에 떨어지거나 시험에서 실수를 하는 등 실패를 경험하기도 했다. 중학교 때는 전교 1등이 아니었던 학생도 있다. 공부가 안 될 땐 책도 읽고 운동 경기도 보고 친구들과 게임도 하고 글도 쓰고, 시험이 끝난 주말에는 하루 종일 놀기도 한다. 이들 학생들은 대부분 ‘전교 1등이 목표’가 아니라 더 알고 싶어서 공부한다고 말하며, 수능만 목표로 하기보다 눈앞에 닥친 시험에도 충실히 대비하라고 조언한다. 그러면서 고등학교는 앞으로 평생 공부하는 과정의 첫 단계라고 말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이 스스로에게 꼭 맞는 건 아니지만 친구나 교사의 풀이법을 참고해서 더 나은 풀이법을 찾으라고 권한다. 어떤 학생은 자신에게 맞는 수학 문제집을 고르는 요령(193쪽)도 알려주고, 어떤 학생은 풀이 과정을 꼼꼼히 적으며 수학 성적을 올린 비법(36, 195쪽)도 소개한다. 수포자를 위한 힌트를 주는 학생(315쪽)도 있다. “답만 맞히는 건 아는 게 아니다” “다른 사람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이 스스로에게 꼭 맞는 건 아니다” “중학교 때나 고1 때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볼 필요가 있다” 학생들의 경험에서 우러난 조언도 눈여겨볼 만하다. 자신의 장점과 단점을 곰곰이 생각해보고, 내 또래의 전교 1등 학생은 나와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짚어봐야 합니다. 그리고 실천 가능한 두세 가지 목표를 세우고 반드시 실행하면 여러분은 분명 달라질 것입니다. - 신동원│서울 휘문고 교장 각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방법을 보면서 공통점을 찾아내거나, 특정 학생의 고유한 방법을 모방하고 참고하면서 공부하다 보면 좋은 결과를 얻으리라 믿습니다. - 이만기│유웨이중앙교육 교육평가연구소장 전교 1등 학생이 몇 시간 자고 몇 시간 책상 앞을 지켰는지보다, 그 아이가 얼마나 친구를 좋아하고 부모님과 대화를 즐기는지에 더 주목해주셨으면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부모님이 공부를 강요하지 않은 것이 내가 스스로 공부하게 된 이유다” “친구들과 운동하고 수다 떠는 시간이 정말 소중하다”라고 공통적으로 얘기하고 있으니까요. 전교 1등의 공부법은 천차만별이었지만, 전교 1등은 모두 친구와 잘 어울리고 부모님과 관계가 좋은 아이들이었다는 공통점이 있었다는 사실을 간과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 중앙일보 열려라공부팀 (<머리말>에서)


키스
시공사 / 재클린 윌슨 지음, 이주희 옮김, 닉 샤랫 그림 / 2009.02.05
10,500원 ⟶ 9,450(10% off)

시공사청소년 문학재클린 윌슨 지음, 이주희 옮김, 닉 샤랫 그림
열다섯 살 소년 소녀들의 첫사랑과 첫 실연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린 성장소설. 샴쌍둥이처럼 늘 붙어 다니던 소꿉친구 실비와 칼이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진다.비키 아일랜드에게 1 ~ 23 옮긴이의 말완벽한 순간이었다. 나는 기다렸다.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하지만 칼은 내게 다가와 내 입술에 키스하지 않았다. 나를 지나, 내 어깨 너머로 다른 무언가를 보고 있었다. 인기 작가 재클린 윌슨이 들려주는 첫사랑의 떨림과 실연의 아픔 청소년기의 격렬한 성장통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 《키스》는 열다섯 살 소년 소녀들의 첫사랑과 첫 실연의 아픔을 섬세하게 그린 성장소설입니다. 샴쌍둥이처럼 늘 붙어 다니던 소꿉친구 실비와 칼이 서로 다른 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독특하고 흥미진진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난생처음 칼과 떨어진 실비는 새 학교가 몸살이 날 만큼 지겹습니다. 다른 아이들과 어울릴 생각은 아예 하지도 않고 하루 종일 칼 생각만 하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실비는 학교 급식을 같이 먹을 친구 하나 없습니다. 다행히 실비만큼이나 학교에서 겉도는 루시가 짝을 자청하고 나서지만, 실비는 속으로만 안도할 뿐 루시에게 끝내 마음을 열지 않습니다. 루시는 그저 옆자리 친구일 뿐이고, 진짜 친구는 칼 하나면 충분하다고 믿는 것이지요. 사실 실비는 칼을 친구 이상으로 여긴 지 오래됐습니다. 둘의 분신인 실비아나 여왕과 카를로 왕이 나오는 ‘유리 세계 연대기’라는 판타지를 몇 해째 함께 지으면서, 침입자를 함께 물리치고 대 빙하기를 이겨 내고 결혼식도 몇 차례나 올리는 사이에 칼을 정말 사랑하게 된 것입니다. 실비는 내심 언젠가 칼과 결혼할 것이라고 철석같이 믿어 왔고 지금도 그렇게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칼과 함께 있으면 언제나 이렇게 즐거운데, 어떻게 그것을 루시와 나누는 지루하고 시시한 이야기에 견줄 수 있을까? 점심시간에 같이 다닐 여자아이는 정말 하나도 없었다. 나는 거의 모든 아이들과 사이좋게 지냈지만 부담스럽게 친한 척하고 싶지 않았다. _본문 15쪽 그런데 칼은 다릅니다. 유년기의 판타지에 갇힌 채 칼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하는 실비와는 달리, 새 학교와 새 친구들에게 꽤 적응을 잘하는 눈치입니다. 게다가 칼은 실비가 학교 이야기를 꼬치꼬치 캐물을 때마다 귀찮은 티를 내기 일쑤고, 유리 세계 연대기에도 예전만큼 열의를 보이지 않습니다. 실비는 갑작스런 칼의 변화가 여간 섭섭하지 않습니다. 엎친 데 덮친 격이랄까요. 어느 날 실비 앞에 강력한 경쟁자까지 등장합니다. 몸도 마음도 놀라울 만큼 조숙한 학교 친구 미란다가 바로 그 사랑의 훼방꾼입니다. 게다가 미란다는 부자 아빠와 모델 출신 엄마와 함께 으리으리한 집에 삽니다. 고등학생이 되도록 초경도 맞지 않은 데다가 이혼한 엄마랑 손바닥만 한 집에 사는 실비에게는 차마 우러러보기 힘든 큰 산 같은 존재이지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칼은 미란다가 달콤한 목소리로 유혹하든 어쩌든 돌부처처럼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면서도 미란다가 같이 놀자고 꼬드길 때마다 슬쩍 빼는 척하면서도 순순히 따라나섭니다. 저하고는 눈곱만큼도 닮은 구석이 없는 학교 축구 선수 폴을 대동한 채 말입니다. 칼이 미란다에게 키스하는 모습을 상상하지 않을 수 없었다. 립스틱을 바른 삐죽 내민 입술에 닿는 칼의 부드러운 입술, 미란다의 복잡하게 땋은 머리를 어루만지는 칼의 손. 나는 벌떡 일어났다. 방이 흔들려서 나도 비틀거렸다. 폭풍우 속에 조각배를 타고 있는 느낌이었다. 그래도 고집스럽게 문을 향해 한 발을 내디뎠다. _본문 84쪽 타고난 이야기꾼으로 정평이 나 있는 재클린 윌슨은 네 아이의 기묘한 사각 관계를 점점 더 예상 못한 쪽으로 끌고 갑니다. 실비는 칼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에 ‘칼을 불러내라’는 미란다의 부추김에 자꾸만 넘어가고, 미란다는 칼에게 호감을 보이면서도 혈기왕성한 폴의 추파를 기꺼이 받아들입니다(심지어 미란다와 폴은 거의 섹스 직전까지 가기도 합니다). 한편 칼은 실비와 미란다는 안중에도 없이 그저 거드름쟁이 폴을 챙기느라 안절부절못합니다. 마침내 이야기는 재클린 윌슨의 최고 장기라 할 만한 조금은 불편하고 위험한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처음부터 결핍되고 불안정해 보이던 주인공들은 사실은 얽히고설킬 까닭이 조금도 없었던 사각 관계의 함정을 뛰어넘어, 어쩌면 누군가는 이미 알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민감한 진실과 정면으로 맞닥뜨립니다. 칼이 미란다 앞에서 돌부처로 남을 수 있었던 비결, 아니 돌부처일 수밖에 없었던 까닭이 칼의 남다른 성정체성 때문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것입니다. “아, 칼, 괜찮아. 제발 울지 마.” 칼을 안아 주고 싶었지만, 칼은 절대로 놓지 않겠다는 듯이 내 손을 꼭 쥐고 있었다. “괜찮지 않아. 내가 다 망쳐 버렸어. 폴은 이제 나를 싫어해. 그리고 나는 폴을 사랑해.” 머릿속에서 피가 고동치는 것이 느껴졌다. 칼이 그 말을 입 밖에 냈다. 더 이상 아닌 척할 수 없었다. 올 것이 왔다. 내 꿈은 다 끝났다. “네가 폴을 사랑하는 거 알아.” 나는 목소리가 떨리지 않도록 애썼다. _본문 319~320쪽 칼이 폴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순간, 실비의 첫사랑은 그야말로 산산조각이 납니다. 실비가 애써 지키고 싶어 했던 순진무구하고 구김살 없던 유년기도 그 순간 함께 파열음을 터뜨립니다. 칼의 첫사랑도 실비 못지않게 고통스러운 파국을 맞습니다. 그 또래의 혈기왕성한 사내아이들이 흔히 그렇듯 사내 티를 내지 못해 안달하는 폴이 칼의 고백을 가만히 듣고 있을 리 없으니까요. 자신까지 게이로 몰릴까 봐 지레 겁이 난 폴은 온 학교에 칼이 게이라는 소문을 퍼뜨리고, 칼은 첫사랑의 상실과 폴에 대한 배신감, 자신에게조차 감추고 싶었던 비밀을 들켰다는 수치심에 씻기 힘든 상처를 입습니다. 이처럼 재클린 윌슨은 실비와 칼이 처절하리만큼 고통스럽게 첫사랑을 잃는 과정을 특유의 담백하고 진솔한 필치로 바로 눈앞에 펼쳐 보이듯 생생하게 그려 냅니다. 아울러 이토록 격렬한 아픔도 성장의 계단을 힘 있게 오르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임을 넌지시 일깨웁니다. 결국 이 책은 첫사랑에 대한 이야기인 동시에 성장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때로 성장의 아픔은 이전까지의 삶을 뿌리째 흔들 만큼 격렬하지만, 그래도 우리 곁에는 친구와 가족이 있어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일깨우며 슬프지만 감동적인 결말을 맺습니다. “실비, 난 너를 영원히 사랑할 거야.” 칼이 한 걸음 다가왔다. 우리는 연대기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섰다. 칼은 고개를 기울이고 상냥하게, 부드럽게, 다정하게 내 입술에 키스했다. 그것은 내가 바라던 키스는 아니었다. 하지만 두 번째로 좋은 키스였다. _본문 434~435쪽 나는 우물쭈물 줄스에게 고맙다고 인사하고 집으로 들어왔다. 엄마와도 말을 하고 싶지 않았다. 엄마는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제리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나는 내 방에 틀어박혔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다. 함께 있을 폴과 미란다를 생각했다. 자기 방에 혼자 있을 칼을 생각했다. 내게서 겨우 몇 미터 떨어져 있지만 전혀 다른 나라에 있는 것처럼 멀게 느껴졌다.p275


나는 꿈에도 SKY는 못갈 줄 알았다
이상 / 조남호 지음 / 2013.07.15
14,000원 ⟶ 12,600(10% off)

이상청소년 학습조남호 지음
7년 동안 서울대 합격생 3,121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로 탄생한 공부법으로 SKY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의 생생한 수기와 더불어 날카로운 인터뷰로 밝혀내는 그들만의 비법,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의 알찬 조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공부법에는 왕도가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의문점에서 출발한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는 서울대 합격생 3,121명과 평범한 학생들 3만 여 명을 심층 분석한 결과 주목할 만한 차이점들을 발견해냈다. 그들은 무작정 열심히만 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가장 효율적이고 올바른 방법을 택했고 ‘똑똑한’ 공부를 했던 것이다.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는 바로 고등학생들이 내신, 수능, 논술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안내한다.1장. 축구소년, 서울대를 향해 슛!(서울대 체육교육과 10학번 김경모) 누가 뭐래도 나는 서울대에 간다! 스터디코드 비법 1: ‘딥앤백’으로 파헤쳐라! SECRET INTERVIEW : 강요가 아닌 자발적 선택의 힘!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중간고사를 끝낸 학생들에게 2장. 모의고사 4등급의 기적 (고려대 생명과학부 12학번 송진우) 고려대? ‘IN서울’이나 할 수 있을까? 스터디코드 비법 2 : 기반학습과 레드트리 SECRET INTERVIEW : 성실한 수업태도가 정답이다!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가장 도움이 되면서도 가장 방해가 되는 존재 3장. 내신 5등급 삼수생, 그래도 포기란 없다(연세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부 12학번 김가람) 성적은 과연 ‘학원빨’인가? 스터디코드 비법 3: 계획 세우고 실행하기 SECRET INTERVIEW : 500점 만점에 260점, 포기할까?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재수생의 공부법은 무엇이 다른가? 4장. 중3 문제아, 방황을 끝내고 서울대로!(서울대 화학과 09학번 정지호)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받은 초라한 성적표 스터디코드 비법 4 : 수시 전형 대비책 SECRET INTERVIEW : 방황을 딛고 일어서라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고등학교 공부는 무엇이 다른가? 5장. 수학 4등급 재수생의 역전 홈런(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11학번 이규리) 열심히 하면 누구나 서울대에 갈 수 있다고? 스터디코드 비법 5 : 슬럼프 극복방법 SECRET INTERVIEW : 결국 공부는 혼자 하는 것!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고등학교 3년의 로드맵을 그려라! 6장. 조기유학 실패, 게임중독…… 다시 시작하다(고려대 영어교육학과 12학번 김동헌) 캐나다 유학생이 외고 입시에 떨어지다니! 스터디코드 비법 6 : 습관과 환경을 통제하라 SECRET INTERVIEW : 조기유학 실패를 딛고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학원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하나요? 7장. 어머니께 드리는 마지막 선물(서울대 언어학과 12학번 이주영) 특기자 전형에서 길을 찾다 스터디코드 비법 7 : 계획 수립의 3가지 원칙 SECRET INTERVIEW : 특기자 전형의 진실?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입시 공부에 대한 오해와 편견 8장. 반에서 20등 문제아가 서울대 가다!(서울대 산업공학과 04학번 서보현) 반에서 20등에서 전교 20등으로! 스터디코드 비법 8 : 학교 수업 활용법! SECRET INTERVIEW : 스터디코드의 전설을 만나다 스터디코드에서 보내는 편지 : 당신이 죽어도 SKY를 못가는 이유반에서 3~20등 하는 친구들에게 띄우는 희망 편지! 반에서 3~20등 사이인 학생들의 고민은 하나다. ‘열심히 하는데 왜 더 이상 성적이 오르지 않을까?’ 학원이나 문제집을 바꾼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이런 학생들은 공부법의 기본부터 뜯어고쳐야 한다. 공부법의 틀이 바뀌면 노력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실제로 중학교까지 축구부였던 아이가 서울대에 합격하고, 전교 329등이 전교 1등을 하며, 내신 5등급 삼수생도 SKY에 들어가는 ‘막판 뒤집기’의 주인공이 누구나 될 수 있다. 이 책은 국내 유일무이한 공부법 연구소로 7년 동안 서울대 합격생 3,121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로 탄생한 공부법으로 SKY에 합격한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의 생생한 수기와 더불어 날카로운 인터뷰로 밝혀내는 그들만의 비법,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의 알찬 조언들로 구성되어 있다. 누구에게나 통하는 공부법은 정말 없는가? ‘공부법에는 왕도가 없다’고들 한다. 그러나 무작정 열심히만 한다고 해서 원하는 성적을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의문점에서 출발한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는 서울대 합격생 3,121명과 평범한 학생들 3만 여 명을 심층 분석한 결과 주목할 만한 차이점들을 발견해냈다. SKY에 들어갈 학생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이미 결정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무작정 열심히만 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가장 효율적이고 올바른 방법을 택했고 ‘똑똑한’ 공부를 했던 것이다. 스터디코드 공부법 연구소는 바로 고등학생들이 내신, 수능, 논술을 한꺼번에 ‘잡을’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공부법을 안내한다. -중학교 공부와 고등학교 공부는 무엇이 다른가? -고등학교 3년의 로드맵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 -선행학습과 복습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과연 어떤 학원이 나에게 도움이 될까? -고3에는 문제풀이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공부 계획을 세울 때 꼭 지켜야 할 3가지 -엄마는 과연 조력자인가, 방해자인가? -시험을 망쳤을 때 슬럼프 극복법 -공부에 방해되는 주변 환경 극복법 -재수생의 공부법은 무엇이 다른가? 서울대 합격생 3,121명의 공부법 따라하기! 서울대 합격생들은 장기적인 목표 아래 단기적인 세부계획을 세우고 작은 것에 집중했지만 보통의 학생들은 눈앞에 보이는 공부만 해치우기에 급급했다. 또 서울대 합격생들은 선행학습보다는 복습에 더 주안점을 두고 개념을 완전히 이해하는 데 신경 쓴 반면 보통 학생들은 선행학습과 문제풀이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이 책에 소개된 주인공들 역시 고등학교 1학년 때는 SKY는커녕 ‘인서울’도 힘든 성적이었다. 전교 329등, 내신 5등급, 수학8점, 수능 500점 만점에 260점, 반에서 20등, 중학교 때까지 축구부였던 아이……. 누가 봐도 SKY와는 거리가 먼 그들이 공부법을 바꾸고 나서 원하는 대학에 합격했다면 당신도 분명 아직 늦지 않았다.패배의식은 이번 시험의 ‘결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다음 시험의 안 좋은 결과를 품고 있는 나쁜 씨앗(원인)입니다.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악순환에서 빠져나올 수 없습니다.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주 간단합니다. ‘나의 책임’을 도려내세요. 그리고 ‘핑계’를 다른 데서 찾으세요. 지킬 수 있는 계획만이 진짜 계획이다. 무슨 수를 써도 계획은 뒤로 밀릴 수밖에 없다. 이것을 인정하고 계획대로 미처 끝내지 못한 과제들을 보충할 수 있는 대안을 미리 마련해야 한다.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주말 비워두기’이다. 주말은 일주일 동안 밀린 계획들을 한꺼번에 처리하는 여유시간인 셈이다. 서울대 합격생 3,121명은 하루 평균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3시간 정도 가졌습니다. 물론 그들도 선택적으로 학원에 다녔지만 많은 시간을 허비하지는 않았지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중요한 이유는 수능/논술/서술형 내신은 고강도의 이해력과 사고력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청소년을 위한 택리지
서해문집 / 이중환 지음, 김흥식 옮김 / 2006.04.24
8,500원 ⟶ 7,650(10% off)

서해문집청소년 인문,사회이중환 지음, 김흥식 옮김
는 실학사상에 바탕을 둔 대표적인 인문지리서로, 조선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이기도 하다. 영조 때의 지식인 이중환은 우리 산천 각 고을의 인심과 풍속, 역사와 문화, 물자 등을 논했다. 누구나 익히 들었지만 정작 읽은 이는 드문 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책. 는 정보 나열식의 여느 지리서와 달리 이 책은 역사와 문학과 철학을 모두 아우르는 가운데 우리 땅의 진경을 펼쳐 보임으로써 인문지리서의 전범이 되었다. '혼란한 시대에 사대부가 거할 곳은 어디인가' 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어 단순한 지리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으며, 이는 곧 구체적인 삶의 터전으로서 이 땅을 살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어려운 문장과 낱말은 쉽게 다듬었으며,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한자와 주석도 가급적 절제했다. 그 대신 내용 이해를 돕고 읽는 재미를 돕기 위해 본문 사이사이에 재미있는 방식의 주를 달았다. 무엇보다도 각 도의 옛 지도를 청소년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재구성하여 넣음으로써 이중환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따라갈 수 있게 했다.경상도는 지리가 가장 좋다. 강원도 남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충청도.전라도와 경계를 이룬다. 북쪽으로는 태백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풍수가는 하늘로 치솟은 수성의 형국이라고 ㅁ라한다.태백산 왼편에서 뻗어 나온 큰 줄기는 동해에 닿아 내려오다가 동래 바닷가에서 그쳤다. 또 오른쪽에서 뻗어 나온 큰 줄기는 소백산, 작성산, 주흘산, 희양산, 청화산, 속리산, 황약산, 덕유산, 지리산 등이 되었다가 남해에서 그쳤다. 이 두 줄기 사이에 기름진 들판이 천 리나 된다. -본문 69쪽에서 우리 땅에 대한 감동적인 보고서 - 이중환과 《택리지》에 대하여 서문 제1장 사민총론四民總論 - 어진 법을 닦으면 사농공상이 다 하나다 제2장 팔도총론八道總論 - 강과 산은 멀리 천 리 밖에서 만나고 인심이 가장 좋은 곳, 평안도 오백 년 왕업이 시작된 곳, 함경도 천하에 일이 생기면 다투게 되는 곳, 황해도 등마루 산줄기가 하늘에 닿은 곳, 강원도 꾸밈이 없고 질박한 땅, 경상도 지리산 바람은 섬진강을 안고, 전라도 서울 사대부들의 삶의 근거지, 충청도 강물은 굽이굽이 서해로 흘러들고, 경기도 제3장 복거총론卜居總論 - 어디가 살기 좋은 곳인가 지세가 좋은 곳, 지리 편 생업이 넉넉한 곳, 생리 편 인심이 후한 곳, 인심 편 경치가 좋은 곳, 산수 편 총론 발문 옮긴이의 말


나의 감정표현·나전달법 학습지
한국콘텐츠미디어(매일넷앤드비즈) / (주)한국콘텐츠미디어 (부설)한국진로교육센터 (지은이) / 2021.11.01
9,800

한국콘텐츠미디어(매일넷앤드비즈)청소년 자기관리(주)한국콘텐츠미디어 (부설)한국진로교육센터 (지은이)
감정단어 종류, 나 전달법 예시, 다양한 상황을 담은 사진 자료가 담겨 있다. 귀여운 감정 캐릭터가 감정 단어를 소개한다.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갈등 상황에서 나의 감정과 바람을 표현하는 방법을 연습할 수 있다. 1년 동안 적을 수 있는 감정 일기장도 포함했다. '나 전달법 학습지' 수업용 PPT 파일, 감정카드 만들기 도안 PDF 파일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자료실 http://cafe.naver.com/jobcard)『나의 감정표현·나 전달법 학습지』 총 102page -감정 캐릭터- 감정 단어 종류 ···2-11p 나의 바람 목록 ···12-13p -감정 표현- 나의 감정 색깔은? ···14p 나는 ( ) 기분이야 ···15-36p -나 전달법- 나의 마음을 어떻게 말할까? ···37p 나는 ( )을 했으면 해 ···38-45p 기분 나쁠 땐 “상.감.바” 아이스크림 ···46-49p 나의 감정 일기장 ···50-101p초·중·고등학생들이 공감하는 다양한 일상 속 상황, 사진을 통해 나 전달법을 연습할 수 있다. 1. 감정 캐릭터 기쁨이, 걱정이, 까칠이, 버럭이, 슬픔이 5가지 색깔의 감정 캐릭터가 감정 단어를 소개한다. 2. 감정 단어 종류 기쁨과 관련된 단어 16개 걱정과 관련된 단어 13개 불편과 관련된 단어 16개 분노와 관련된 단어 12개 슬픔과 관련된 단어 18개 3. 나의 바람 목록 바람 캐릭터가 “내가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바람(욕구) 목록”을 한눈에 보여준다. 생존과 관련된 욕구 6개 사랑과 관련된 욕구 6개 관계와 관련된 욕구 5개 대화와 관련된 욕구 5개 성취와 관련된 욕구 6개 힘과 관련된 욕구 6개 원칙과 관련된 욕구 5개 자유와 관련된 욕구 6개 즐거움과 관련된 욕구 6개 4. 나의 감정 색깔은? 나의 감정 색깔을 고르고 기분이 빨강(분노)으로 바뀔 때 노랑(기쁨)으로 돌아가기 위해 하고 싶은 일을 찾는다. 5. 나는 ( ) 기분이야 평소에 나의 감정을 말해봐야 필요한 순간에 표현할 수 있다. 감정단어를 참고해서 나의 상황과 감정을 적는다. 6. 나의 마음을 어떻게 말할까? 너 전달법, 나 전달법을 비교해보고 “상황, 감정, 바람”의 형식으로 말하는 방법을 배운다. 7. 나는 ( )을 했으면 해 학교, 가정 안에서 겪는 갈등 상황을 제시한다. 만약 나라면 어떻게 나의 감정과 바람을 말할지 적는다. 8. 기분 나쁠 땐 “상감바” 아이스크림 나 전달법을 “상.감.바” 아이스크림 이미지로 기억한다. 나, 친구, 가족의 나 전달법을 적고 공감하는 연습을 한다. 9. 나의 감정 일기장 하루에 1개씩 나의 상황, 감정, 바람을 적는다. 1년 동안 적을 수 있으며 “나만의 만년 다이어리”로 활용해도 좋다. 1주에 한 번씩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실천해서 마음의 근육을 키운다. [장점] 1. 실제 사진을 보고 이야기 나눌 수 있다. 2. 다양한 상황에 맞는 감정을 말할 수 있다. 3. 친구, 가족의 감정을 읽으며 적절한 말로 표현한다. 4. 대화를 주고받으며 화용언어, 사회성 언어를 기를 수 있다. [활용 방법] 1. 자녀와 함께 다양한 일상생활 사진을 보고 “만약 나라면?” 상상해보기 2. 초중고등학교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기 3.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 시간에 나 전달법 연습하기 4. 학급 규칙을 정할 때 “나와 친구가 싫어하는 행동”을 파악하기 5. 교실 안에서 자주 갈등 상황이 발생할 때 활용하기 [교과 연계표] 국어: 배려하는 말하기, 의미 있는 경험 표현, 대화를 통한 자기표현과 갈등 조정, 상황에 맞는 말하기, 효과적인 표현 전략, 나를 소개하는 글, 성찰과 정서 표현을 위한 글쓰기, 진심을 담은 말과 글 진로와 직업: 자아 이해, 긍정적인 자아 개념 형성, 나의 대인 관계 능력, 상황에 따른 의사소통 능력 도덕: 자아 정체성, 삶의 목적, 행복한 삶, 우정, 삶의 소중함, 마음의 평화 『나 전달법 학습지』 수업용 PPT 파일 다운로드 자료실 http://cafe.naver.com/jobcard


한자의 신
서해문집 / 기획집단MOIM 글, 조양순 그림 / 2013.03.31
25,000원 ⟶ 22,500(10% off)

서해문집청소년 학습기획집단MOIM 글, 조양순 그림
먼저 여기부터 읽어보세요 이 책은 다르다! 1. 일석삼조 한자 학습 2. 급수한자란? 이 책 활용법! 어떻게 공부할까? Ⅰ 한자 공부에 들어가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몇 가지 Ⅱ 출발, 한자여행! Ⅲ 한자 색인한자의 신과 함께 재미있는 한자 여행 출발! 읽기만 해도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이야기 한자 학습법! 특급부터 8급까지, 역사 공부는 덤으로 따라오는 일석삼조 한자 학습법! 생활한자부터 실용한자까지, 단 한 권으로 3,400여 한자 완전 정복! 한자를 나열해놓고 외우기만 시키는 한자 책의 시대는 갔다. [한자의 신]은 흥미진진한 이야기 따라 술술 읽기만 해도 급수한자부터 실용한자까지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새로운 개념의 이야기 한자 책이다. 급수한자 시험 준비는 기본으로, 읽다 보면 역사 공부는 덤으로 따라오는 [한자의 신]과 함께 즐거운 한자 여행을 떠나보자! [한자의 신]은 이것이 다릅니다! 1. 한자와 관련된 재미있는 설명과 그림, 읽기만 해도 한자가 보인다! 2. 이야기 따라 가다 보면 한자 공부는 기본, 우리 역사 공부는 보너스! 3. 한자 시험 준비를 위해 원하는 급수한자만 골라 배울 수 있도록 한자별 급수 표시! 4. 고사성어부터 실생활에 자주 쓰는 단어까지, 한자 활용법 100% 수록! 5. 간단한 한자부터 어려운 한자로 각 부수별 한자 총정리!
고등학교 0학년 수학
키출판사 / 김우섭 (지은이) / 2018.12.10
17,000원 ⟶ 15,300(10% off)

키출판사청소년 학습김우섭 (지은이)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중학 수학을 쉽고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중학 내신만을 위한 지엽적인 부분은 과감히 쳐내고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만을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물 흐르듯이 술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핵심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하였다.1장 미운 오리의 꿈(수와 식의 계산): 문자가 미운 오리새끼처럼 보이겠지만 실은 어려운 수학을 아주 쉽게 만들어 주는 백조이다. 01. 덧셈과 곱셈 02. 연산의 3법칙 03. 지수와 지수법칙 04. 등식의 성질 05. 방정식과 항등식 06. 일차방정식 07. 일차방정식의 부정과 불능 08. 연립일차방정식 09. 연립일차방정식의 풀이 I 10. 연립일차방정식의 풀이 II 11. 부등식의 성질 12. 일차부등식 13. 수직선과 절댓값 14. 수의 체계 15. 소수와 합성수 16. 소인수분해와 에라토스테네스의 체 17. 약수와 배수 18. 최대공약수와 서로소 19. 최소공배수 20. 정수의 덧셈과 뺄셈 21. 유리수 22. 번분수의 계산 23. 유리수와 순환소수 24. 제곱근 25. 무리수 26. 제곱근의 계산 27. 분모의 유리화 28. 식의 이해 29. 식의 정리 30. 식의 전개와 인수분해 Ⅰ 31. 식의 전개와 인수분해 Ⅱ 32. 식의 전개와 인수분해 Ⅲ 33. 식의 전개와 인수분해 Ⅳ 34. 이차방정식 35. 인수분해와 근과 계수의 관계 36. 완전제곱식과 ‘근의 공식’ 37. 방정식의 활용 I 38. 방정식의 활용 II 2장 새로운 시작(함수와 그래프): 함수와 그래프를 통해 식뿐만이 아니라 그림을 이용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01. 순서쌍과 좌표 02. 함수의 뜻과 그래프 03. 정비례함수 y=ax 04. 일차함수 y=ax+b 와 그래프 05. x절편과 y절편 06. 기울기 07. 연립일차방정식의 해 08. 평행과 일치 09. 이차함수 y=ax² 10. 이차함수 y=ax²+bx+c 11. 이차방정식과 이차함수 12. 이차부등식과 이차함수 13. 반비례함수 3장 보물섬(도형): 보물섬에서 보물을 찾듯이 그림 속에 숨겨져 있는 합동과 닮음을 찾는 것이 도형에서 중요하다. 01. 수직과 평행 02. 삼각형 03. 삼각형의 합동 04. 삼각형의 닮음 05. 평행선과 삼각형의 넓이 06. 평행선과 닮은 삼각형 07. 이등변삼각형 08. 직각삼각형과 피타고라스 정리 09. 직각삼각형과 닮음비 10. 직각삼각형과 닮은 삼각형 11. 중선정리와 각의 이등분선의 정리 12. 무게중심 13. 원과 원주율 14. 원과 이등변삼각형 15. 원과 접선 16. 원주각과 중심각 17. 볼록다각형 18. 사다리꼴 19. 평행사변형 20. 마름모 21. 직사각형과 정사각형 22. 사각형 총정리 23. 입체도형수학은 철저한 계단식 학문으로 앞서 공부한 내용을 철저히 다지지 않고서는 다음 내용을 이해할 수 없다. 그렇다고 해서 마음이 급한 고등학생이 코앞의 시험을 외면하고 중학교 3년 과정의 수학을 모두 다시 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이 복습 과정을 견디지 못하고 낙심하여 고등학교를 시작하기도 무섭게 수학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필수 중학 수학을 쉽고 간결하게 정리한 책이다. 이 책은 중학 내신만을 위한 지엽적인 부분은 과감히 쳐내고 고등학교 수학을 공부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만을 빠짐없이 담았다. 또한 물 흐르듯이 술술 읽을 수 있을 정도로 핵심 내용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구성하였다. 본 개정판에서는 주요 핵심 개념을 간편하게 휴대해 볼 수 있게 미니북으로 만든 "개념 정리 노트"를 수록하였다. 예비 중학생, 수학을 포기하고 싶지 않은 고등학생이라면 지금 당장 으로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가져 보자. ≫ 출판사 리뷰 고등 수학이라고 고등 과정만 나온다고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고등 수학도 결국은 초등, 중등 수학의 복합체다! 고등 수학 풀 때 꼭 등장하는 중학 수학을 모았다! 이 책 없이 고등 수학은 상상도 하지 마라! 반드시 이 책은 보고 가라! 모르는 게 나오면 반드시 짚고, 해결하고 가라! “고등학교 0학년 수학”과 함께라면 고등학교 수학이 1. 간단해진다! 고등학교 수학에 필요한 중학 수학의 핵심을 응축하여 엑기스만 모아 불필요한 설명 없이 필수 개념만 딱! 간추려 놓아 고등학교 수학이 간단해진다. 2. 쉬워진다! 구구단만 알면 누구나 술술 읽을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로 썼으며, 내용의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 이미지가 중간중간 들어가 있어 고등학교 수학이 쉬워진다. 3. 재미있어진다! 마치 곁에서 대화하듯이 읽히는 친숙한 문체로 고등학교 수학이 더 이상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어진다. 다음과 같은 학생들에게 적극 추천! 1. 중학 수학의 필수 개념을 쉽고 빠르게 정리하고 싶은 학생 2. 중학 수학의 기초가 많이 부족하여 제로 베이스에서 다시 시작하고 싶은 학생 3. 고등학교 수학에 꼭 필요한 중학 수학을 경험하고 싶은 학생
폭력은 침묵 속에 전염된다
아일랜드 / 프랜 펀리 엮음, 김영선 옮김 / 2012.03.26
12,000원 ⟶ 10,800(10% off)

아일랜드청소년 인문,사회프랜 펀리 엮음, 김영선 옮김
청소년 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낸 책이다.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인 사람들, 가정.학교.거리에서의 폭력, 폭력 집단의 난투극과 협박 등 청소년 폭력의 모든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십대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 또래 사회에서 폭력의 희생자에서 가해자가 되는 과정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아이들은 자신을 오랜 기간 괴롭히던 폭력 상황을 어느 정도 극복한 뒤에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있다. 어른들이 알기 힘든 청소년 폭력의 생리를 아이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려준다는 점에서 청소년 폭력의 생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깊은 통찰을 줄 것이다.감사의 말 5 들어가는 글 6 추천의 글 - 십대들의 목소리 9 - 숨겨진 폭력의 세계를 들여다보다 11 “난 나를 보호하기 위해 싸우는 거야!” 수의 이야기 19 “난 그저 피해자가 되기 싫었던 거라고.” 돈의 이야기 49 “이건 내가 원했던 연애가 아냐!” 데비의 이야기 71 “내가 맞는 장면을 구경하지 말아줄래?” 재니스의 이야기 105 “날 그런 눈으로 보지 마!” 앨런의 이야기 127 “절대로 엄마 아빠처럼 살지는 않을 거야!” 케이틀린의 이야기 143 “유치장에 여섯 시간 반 동안 갇혀 있다 보면 저절로 죽고 싶은 생각이 들어.” 케빈의 이야기 169 “엄마가 아프면, 내가 알아서 먹고 살아야 한다는 거예요?” 클레어의 이야기 203 “엄마는 나늘 낳은 걸 실수했다고 생각하겠지.” 애덤의 이야기 221 나가는 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 걸까? 240 청소년 폭력 문제에 도움을 주는 기관들 255지난해 학교폭력 증가율 139%↑ : 2011년 9월 23일 서울시 교육청 발표 여고생 자살, '학교서 집에 확인 전화 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는데' : 2012년 1월 17일 보도 학교폭력 가해자 4명 중 3명은 중학생 : 2012년 1월 30일 보도 중학생 자살 가해학생 2명 실형 선고 : 2012년 2월 21일 보도 여중생 집단폭행 관련, 교장 등 무더기 징계 : 2012년 3월 8일 보도 침묵 속에 숨겨진 청소년 폭력의 세계 -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뉴스에서는 연일 도를 넘어선 청소년폭력 문제가 보도되고 있다. 이제 청소년 폭력은 우리 사회에서 이미 익숙한 문제가 되었다. 마치 십대들의 삶은 온통 폭력으로 둘러싸여 있는 듯하다. 학교폭력의 연령층은 점점 더 낮아지고 심각해지고 있다. 학계 및 실무자, 학교 교사들이 예방과 지원대책의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있지만, 그리 쉽게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보통의 범죄와는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모두를 위한 대책과 배려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청소년 폭력 혹은 학교폭력의 가장 큰 특징은 폭력의 과정이 철저히 감춰져 있다는 점이다. 학교라는 아이들의 사생활 속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가해자와 피해자를 제외한 사람들은 알아차리기 힘들다. 동급생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결국 죽음에까지 이른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에 대해 사람들이 큰 충격을 받았던 이유는, 10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어진 폭력을 왜, 아무도 몰랐냐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청소년 폭력은 왜 일어날까? 학교폭력이 왜 일어나는지가 궁금하다면 무엇보다도 당사자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봐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그 질문의 해답을 찾기 위한 첫 걸음이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학교폭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당사자들이 문제를 털어놓지 않는 데 있다. 이 책은 그동안 속내를 털어놓기를 꺼려왔던 청소년들의 고민과 방황의 이야기를 일대일 면담을 통해 기록한 결과물이다. 폭력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으로 이야기하기란 힘든 일이다. 이 책에 소개된 아홉 명의 주인공들은 그 동안 침묵으로 쌓은 벽을 용감하게 부수고 나와 자신의 이야기를 소리 높여 들려주었다. 폭력은 침묵 속에 전염된다, 그리고 모두가 저항할 때 멈춘다 이 책의 가장 큰 성과는 청소년 폭력을 경험한 아이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는 점이다. 가해자, 피해자, 그리고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인 사람들. 가정, 학교, 거리에서의 폭력, 데이트 폭력, 성적 소수자에 대한 학대, 부모의 폭력적인 체벌, 폭력 집단의 난투극과 협박, 이 모든 것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폭력은 일반 범죄와는 달리 접근 방식과 해결책이 달라야 한다. 학교폭력의 당사자들이 생각하는 학교폭력의 원인은 전문가들의 분석과는 차이가 난다. 그간의 많은 노력이 주효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아이들은 자신을 오랜 기간 괴롭히던 폭력 상황을 어느 정도 극복한 뒤에 자신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폭력으로 괴로워하는 아이들에게 지금의 고통스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힌트를 제공한다. 어른들이 알기 힘든 청소년 폭력의 생리를 아이들의 목소리로 직접 들려준다는 점에서 청소년 폭력의 생리에 대해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의미 깊은 통찰을 줄 것이다. 폭력으로 인해 많은 청소년들이 벽을 쌓아 왔다.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 때문에 당사자들과 주변인들의 단절이 생겨나고, 폭력으로 인한 상처는 곪아서 터질 때까지 드러나지 않는다. 가해자와 피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침묵으로 전염되고 심화되는 학교폭력은 관련된 사람들 모두가 적극적으로 대책을 세우고 저항할 때에 비로소 멈출 수 있다. 모든 이야기의 공통점, 폭력은 불행이다! 이 책에 소개된 아홉 명의 아이들은 인터넷 악플, 왕따, 집단폭행, 마약중독 등 서로 각자 다른 문제 상황에 처해 있었지만, 자신들의 언어로 폭력에 대한 경험을 이야기한다. 보편적이지 않고 극단적인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간과할 수도 있겠지만, 십대 청소년들이 학교와 가정, 또래 사회에서 폭력의 희생자에서 가해자가 되는 과정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다. 피해자가 됐든, 가해자가 됐든 혹은 캐나다의 청소년이든 한국의 청소년이든 모든 경우에 있어 공통점은, 폭력은 피할 수 없는 불행의 원인이라는 사실이다. 폭력의 그림자에 휩싸였던 경험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에서는 이 책의 주인공들은 곳곳에 폭력이 만연한 우리나라의 청소년들과 다를 바 없을 것이다. [이 책에 소개된 아이들] 수는 불안한 가정, 약물 남용, 절도, 폭력 집단, 폭력, 엄격한 가부장적 문화 등으로 힘들어 하면서 추한 세상에 맞서고 더 나은 삶을 위해 싸울 힘을 길렀다. 돈은 싸움을 하고, 주변 사람들을 위협하고, 막말을 함으로써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그건 불안을 위장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데비를 괴롭힌 난폭한 남자친구와의 관계는 대학 시절에 시작되었다. 재니스가 다른 아이들에게 폭력을 쓰기 시작한 것은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였다. 한때 동성애자 학대를 당하던 앨런은 마약과 파티로 점철된 시행착오를 호되게 겪은 끝에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고 보호하는 법을 배웠다. 케이틀린은 폭력, 마약, 가난, 성폭력으로 얼룩진 어린 시절의 경험 때문에 좌절을 겪었다. 그러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깨닫게 되면서 인간관계를 재정립하고 의미 있는 일도 하게 되었다. 케빈의 자기파괴적 행동은 분노와 좌절에서 시작되었다. 하지만 수치심과 무력감을 느끼면서도 케빈이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다. 클레어는 편집증적 정신분열증을 앓는 엄마와 불안정한 가정에서 자랐다. 분노의 폭발과 짜증을 자주 경험하면서 결국 학교를 그만두고 자신감을 잃었다. 애덤은 폭력의 피해자이자 가해자로, 자신이 겪었던 고통과 가족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잊기 위해 마약에 손을 댔다.아이들은 나를 협박했다. 두 번이나 이메일을 해킹 당했고, 내 편지는 다른 사람들에게 공개되었다. 또 “조심해” 같은 말이 적혀있는 협박 편지를 받기도 했다. 한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인터넷에서 새라라는 여자아이가 나를 죽이겠다고 한 것이었다. 우리는 인터넷 메신저로 채팅을 하던 중이었다. 새라가 화를 냈고, 나도 맞받아쳤다. 그리고 더 이상 이야기하고 싶지 않으니 그만하자고 말했다. 그랬더니 새라는 “입 닥쳐!”라면서 나를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학교에 가기 전에 가족들은 나를 안심시켰지만 막상 학교에 가보니 나는 완전히 혼자였다. - '재니스의 이야기' 중에서 체구가 작다는 이유로 나는 언제나 아이들의 표적이 되었다. 선생님은 - 임시 교사였다 - 자기 책상에 앉아 그저 신문만 읽고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모두 나를 힐끗거리며 키득키득 웃었다. 아이들은 나에게 못된 말을 퍼붓고, 못난이라고 놀리고, 따돌리고, 멀리했다. 8학년 때부터 4년 동안 나는 극심한 우울증에 빠졌다. 시작은 콜린이라는 아이였다. 녀석은 우리 아빠가 뚱뚱하다고 놀려댔다. 집요하게, 매일같이, 쉬지 않고 나를 놀렸다. 나를 볼 때마다 우리 아빠를 조롱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나는 결국 교실에서 그림 그릴 때 앉는 의자를 들어 그 녀석의 머리통에 날려버렸다. - '케빈의 이야기' 중에서 아주 어렸을 때부터, 그러니까 폭력적인 행동을 일삼기 전부터 나는 늘 사람들의 반응을 끌어내고 싶어 했다. 나는 언제나 지루한 일상에서 뭔가 극적인 사건들을 만들고 싶어 했다. 가령 관심을 끌기 위해 돌을 안에 넣고 눈을 뭉쳐 다른 아이들 머리에 던졌다. 그저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려고 그런 행동을 했던 것이다. 보통 사람들이 할 것 같지 않은 행동을 하고는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하는지 보려고 누군가를 곤경에 빠질 게 뻔한 상황으로 몰아넣은 적도 무척 많았다. - '돈의 이야기' 중에서
공부보다 중요한 습관혁명
오늘의책 / 김옥림 지음 / 2014.06.20
12,000원 ⟶ 10,800(10% off)

오늘의책청소년 자기관리김옥림 지음
10대 자녀를 키운 경험을 가진 평범한 아빠이면서, 동시에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저자가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청소년기에 꼭 실천해보았으면 하는 32가지의 좋은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살아간 성공적인 사람들에 대한 풍부한 일화를 함께 실어,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청소년기는 앞으로의 인생 전체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평생의 가치관과 습관이 형성된다. 이 책의 저자는 특히 청소년기에 들인 좋은 습관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자산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첫출발을 어떤 습관과 함께 시작할지, 성공한 이들은 어떤 태도와 가치관을 지니고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를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프롤로그_ 모든 성공은 좋은 습관에서 온다 Chapter 1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자 참 좋은 습관 01_ 닮고 싶은 인물 따라 하기 참 좋은 습관 02_ 사소한 일에 소홀하면 큰일에도 소홀하게 된다 참 좋은 습관 03_ 이기는 법만 배우지 말고 지는 법도 배우자 참 좋은 습관 04_ 시간을 헛되이 하는 것처럼 멍청한 짓은 없다 참 좋은 습관 05_ 성공은 실패를 딛고 온다, 실패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 참 좋은 습관 06_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힘들어도 즐겁다 참 좋은 습관 07_ 배려하는 마음은 자신의 삶을 따뜻하게 한다 Chapter 2 목표를 정했으면 독하게 실천하자 참 좋은 습관 08_ 천 권의 책을 반드시 읽자, 책은 곧 경쟁력이다 참 좋은 습관 09_ 성공한 자기 삶의 밑그림을 멋지게 그리기 참 좋은 습관 10_ 편견은 무서운 병, 나쁜 편견 버리기 참 좋은 습관 11_ 자신을 이기는 힘이 큰 인물로 성장시킨다 참 좋은 습관 12_ 모든 인생은 10대에 시작된다 참 좋은 습관 13_ 칭찬은 용기의 에너지, 칭찬하는 습관 기르기 참 좋은 습관 14_ 모든 성공은 실천으로부터 온다 참 좋은 습관 15_ 글쓰기와 말하는 능력 기르기 Chapter 3 반드시 자신만의 색깔을 갖자 참 좋은 습관 16_ 진실한 친구 셋이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참 좋은 습관 17_ 봉사활동은 자신을 희망으로 만든다 참 좋은 습관 18_ 자신만의 색깔이 자신을 성숙하게 한다 참 좋은 습관 19_ 높은 곳만 바라보며 내 앞의 행복을 놓치지 말자 참 좋은 습관 20_ 책임감은 가장 확실한 성공의 보증 수표다 참 좋은 습관 21_ 마음의 여유를 갖고 느리게 사는 법 배우기 참 좋은 습관 22_ 도전정신과 자신감 키우기 참 좋은 습관 23_ 지혜는 삶의 거울, 지혜로운 마음 기르기 참 좋은 습관 24_ 민족의 얼을 심는 역사관 기르기 Chapter 4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인생이 되자 참 좋은 습관 25_ 작은 일에도 감사하자, 감사하는 만큼 행복은 커진다 참 좋은 습관 26_ 평생 공부하는 마음 자세 기르기 참 좋은 습관 27_ 상대방의 단점보다는 장점을 보는 눈을 갖자 참 좋은 습관 28_ 누군가에게 의미 있는 사람이 되자 참 좋은 습관 29_ 상대방을 함부로 비평하지 말자 참 좋은 습관 30_ 어디서든 환영받는 사람이 되자 참 좋은 습관 31_ 자신의 가치를 한껏 높이는 사람이 되자 참 좋은 습관 32_ 자기다움이라는 삶의 나무, 자신만의 철학 갖기 부록1_ 10대들이 알아두면 좋을 참 좋은 말 부록2_ 마음에 새기면 좋을 참 좋은 삶의 법칙 에필로그_ 누군가에게 꿈을 주는 사람이 되라10대라는 가능성의 시기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 10대 자녀를 키운 경험을 가진 평범한 아빠이면서, 동시에 시인이자 아동문학가인 저자가 지금의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청소년기에 꼭 실천해보았으면 하는 32가지의 좋은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살아간 성공적인 사람들에 대한 풍부한 일화를 함께 실어, 청소년기에 올바른 가치관과 태도를 형성해야 할 필요성을 깨닫게 한다. 인생의 가장 빛나는 첫출발을 어떤 습관과 함께 시작할지, 성공한 이들은 어떤 태도와 가치관을 지니고 어려움을 극복했는지를 아이들 스스로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10대는 평생의 생활습관을 들이는 시기 청소년기는 앞으로의 인생 전체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다. 이 시기에 평생의 가치관과 습관이 형성된다. 이 책의 저자는 특히 청소년기에 들인 좋은 습관이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데 가장 큰 자산이 된다는 점에 주목하였다. 아버지가 10대의 아들에게 들려주는 진심어린 충고 책의 머리말은 투자의 천재 워린 버핏이 한 말로 시작된다. 바로 “습관이 인생을 좌우한다”라는 말이다. 이 말에는 많은 어른들이 공감할 것이다. 매일 매일을 어떤 태도로 살아가느냐에 따라 인생은 성공과 실패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진다. 커다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소한 생활습관과 태도이다.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은 하루하루의 삶과 평소의 가치관, 사람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 몸에 익은 그 사람의 자질 등이 인생을 결정지어 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청소년들은 습관의 중요성을 느끼기에는 아직 인생 경험이 부족하다. 그러나 좋은 습관과 태도는 청소년 시절에 길러야 하는 것이다. 어릴 때부터 어떤 태도와 습관이 들어 있느냐에 따라 인생을 성공으로도, 실패로도 이끌 수 있기 때문이다. 청소년기에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은 어찌 보면 공부보다 더 중요한 일이다. 또 좋은 태도가 공부로 연결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좋은 습관과 태도를 갖는 데는 매일 듣는 부모님과 선생님의 잔소리만큼 효과적인 것은 없다. 엄마, 아빠, 선생님이 평소에 해주는 말씀들이 아이들의 인생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너무 바쁜 요즘 아이들은 부모님의 생활 교육을 받기가 쉽지 않다. 학교에서도 그런 교육은 잘 이루어지지 않는다. 평생의 인생 습관이 형성되는 10대에 공부로만 몰리는 아이들을 많은 부모님들이 안타까워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인생의 지혜가 담긴 진심어린 충고를 들려주고 싶은 것이 저자가 이 책을 내게 된 이유이다. 저자는 아버지로서 10대의 자녀에게 들려주고 싶은 많은 이야기들을 이 책에 담았다. 인생에 첫발을 내딛는 10대들에게 아버지의 소중한 경험과 용기를 전해주고 있다. 10대부터 실천하는 32가지 좋은 습관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이 10대에 꼭 실천해보았으면 하는 32가지의 좋은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그 안에는 책을 가까이하거나 공부하는 습관, 힘든 일을 끈기로 극복하는 자세, 그리고 대인관계에서의 좋은 태도 들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좋은 습관이란 아침에 일찍 일어난다거나 시간을 아껴 쓴다거나 하는 생활습관도 물론 포함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긍정적인 태도나 타인을 배려하고 챙겨주는 등의 인성적인 부분도 포함된다.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굳은 의지로 이겨내는 태도 또한 진취적인 사람에게는 몸에 익은 하나의 습관이다. 그런데 이런 긍정적인 태도는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는다. 매일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태도는 하루하루의 생활 속에서 그 사람의 전체 인생으로 깊게 스며드는 것이다. 평소에 어떤 생각과 태도로 살아가느냐가 아이들의 미래를 어떤 형태로 만들어갈 것이다. 따라서 10대에는 원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바로 지금, 오늘의 생활 태도를 바르게 형성해가는 것도 필요하다. 10대는 가능성의 시기이면서 동시에 평생의 생활 태도가 자리 잡는 결정의 시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앞서 살아간 성공한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기에 무엇을 가장 중시 여겨야 하며 어떤 인생 태도를 갖춰야 할지를 생각해보게 한다. 인생의 성공은 공부만으로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습관으로부터 만들어지는 것임을 아이들이 깨닫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가정이나 학교에서 아이들의 생활교육이 이루어지기 힘든 요즘, 이 책은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선생님이 되어줄 것이다.루소는 “산다는 것은 호흡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무슨 일인가를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최적의 일이라면 주저하지 마라.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배가 고파도 즐겁다. 후회 없는 인생이 어디 있으랴만, 그 후회의 폭을 줄일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하는 것이다.-참 좋은 습관 06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은 힘들어도 즐겁다’ 중에서 10대들이여, 자신의 삶을 성공으로 이끌고 싶은가? 그렇다면 주저하지 말고 손에 책을 집어 들어라. 그리고 책 속에 깊이 빠져라. 그것이 최선의 방책이고 삶의 지혜임을 굳게 믿어라. 미래는 그런 사람을 기다리고 있다.-참 좋은 습관 08 ‘천 권의 책을 반드시 읽자, 책은 곧 경쟁력이다’ 중에서 어떤 일의 결과 뒤엔 그것을 이끈 실천이 있다. 실천 없이 좋은 일을 기대할 수는 없다. 어떤 일이든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은 없다. 이 진리는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갈라져도 결코 바뀌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은 순리라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움직이고, 원인을 통해 결과를 맺는 순환의 연속에 따라 존속하기 때문이다.-참 좋은 습관 14 ‘모든 성공은 실천으로부터 온다’ 중에서


계열 합격 끝판왕 : 의생명계열
꿈구두 / 정동완, 박상철, 백광일, 김형준, 이범석, 최희원, 김홍겸, 김재형, 장희재 (지은이) / 2022.08.15
20,000원 ⟶ 18,000(10% off)

꿈구두청소년 학습정동완, 박상철, 백광일, 김형준, 이범석, 최희원, 김홍겸, 김재형, 장희재 (지은이)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계열 선택, 학생부 로드맵, 교과 선택, 과제 탐구, 세특 대비 및 자소서, 면접 준비까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계열에 맞게 한꺼번에 기록하였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를 통하여 독자에게 단계별 필요한 내용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고자 하였다.1. 맞춤형 계열 선택 가. 계열선택의 중요성 나. 계열의 분류 다. 계열분류 검사 라. 의생명계열의 특성 2 합격 학생부 로드맵 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하여 나. 학교생활기록부의 이해 다. 의생명계열 합격 로드맵 라. 의생명계열 학과별 주요 사례 마. 합격 로드맵을 위한 체크리스트 3. 교과 선택 가. 교과 선택 개괄 나. 의생명계열 교과 선택 방법 4. 과제탐구 가. 과제탐구의 의미 나. 과제탐구 단계 다. 과제탐구 보고서 작성 5. 합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자기소개서 가. 수의예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나. 수의예과 자소서 분석 및 평가 다. 약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라. 약학과 자소서 분석 및 평가 6. 합격 면접 가. 대입 면접의 기초 나. 의생명계열 면접 특징 및 준비 방법 다. 수의예과 면접 문항 라. 약학과 면접 문항 부록 1. 의생명계열학과 및 유사학과 2. 의생명계열 추가 교과 선택 학과 3. 교과 선택해보기 4. 의생명계열 탐구를 위한 학술지 목록 5. 탐구계획서 양식, 탐구보고서 양식 6. 의생명계열 탐구보고서대상 독자층 - 교육관계자, 교사, 강사, 멘토, 스승 - 진학을 고민하는 학생, 학부모 - 고입(자기주도전형), 대입(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전형)을 앞둔 학생 책 소개 EBS 특별강사 진학 전문교사의 컨설팅 [계열 선택, 학생부 로드맵, 교과 선택, 과제탐구, 합격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과 자기소개서, 합격 면접]으로 대입 준비를 위한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내용 수록 대입 선발 방법은 다양하다. 하지만 결국 학생부 위주(교과, 학생부종합전형)와 수능 위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학생부 위주의 학생부종합전형은 단순 내신 성적만이 아닌 고교 3년간 이루어진 모든 학습 및 활동 경험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여기서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말이 사실 와닿지 않는다.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평가한다는 말인지 막연하고, 실제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막상 무엇을 할 것인지 막막한 것이 현실이다. 중학생 및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경험이 없어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가 어렵다. 이 점은 이해가 가는 부분이다. 하지만 고등학교2, 3학년의 경우에도 막상 자신이 제대로 준비하였는지, 앞으로 무엇을 어떻게 할지 어려운 것은 똑같다. 이때 ‘학생부종합전형은 무엇이며, 이렇게 준비해야 한다.’는 코치를 누군가 해준다면 준비하는 학생에게는 좋은 일이지만, 현실적으로 개별적으로 지도받기가 쉽지 않다. 사람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울 때, ‘선례’, ‘사례’, ‘판례’, ‘경험담’ 등으로 표현되는 구체적 경험을 참고(벤치 마킹)한다. 그래서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도 있다. 이 책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계열 선택, 학생부 로드맵, 교과 선택, 과제 탐구, 세특 대비 및 자소서, 면접 준비까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필요한 모든 요소를 계열에 맞게 한꺼번에 기록하였다. 특히 구체적인 사례를 통하여 독자에게 단계별 필요한 내용을 속 시원하게 알려주고자 하였다.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정답은 없다. 책에서 제시한 방법과 사례도 정답이라고 할 수 없다. 원래 정답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연함’을 넘는 실마리를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에 자신감을 가진 학생도 이 책을 통하여 자신의 준비 과정을 점검할 수 있다.책의 서문시중에 진로・진학 관련 책이 많이 있다. A 저자의 ‘OOO 끝판왕’, B 저자의 ‘△△끝판왕’ 등 많은 진학 관련 책이 판매되고 있다. 매우 훌륭한 책들이며 입시준비 및 진학하는 데 실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그런데 학생과 학부모는 책의 비용보다 훨씬 비싼 사설 기관에 의지하며 컨설팅을 받는 게 현실이다. 사설 기관은 생활기록부 컨설팅, 학생부 컨설팅 등 다양한 말로 대면 혹은 인터넷을 이용한 비대면 형태로 진행한다. 주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서류 평가 내용이다. 해당 컨설팅을 받은 뒤에 고액의 비용을 사용자가 지불한다. 저자인 나는 궁금했다. ‘좋은 책이 많은 데, 왜 학생과 학부모는 비싼 비용을 지불하면서 사설 기관에 갈까?’ 저 생각이 지금 ‘계열 끝판왕’ 시리즈를 만들게 된 동력이 되었다. 저자인 나는 3가지 이유를 생각했다.1. 학생부종합전형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다른 곳에 위탁한다.2. 학생부종합전형을 알지만, 너무 정보가 산재 되어있어서 보기 힘들어서 위탁한다.3. 시판되는 책이 모집 요강 요약 및 단순 입시 사례집 식의 내용이며, 실제 내가 참고할 것이 없어서 위탁한다. 나는 ‘계열 끝판왕’ 시리즈를 통해서 위에 3가지 이유를 없애고 싶었다. 알기 쉽게 설명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읽기 쉽게 하며, 단순 안내가 아니라 실제 내용을 제시해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계열 끝판왕’ 시리즈는 학생의 희망하는 계열별로 선택하여 전체 내용을 진행한다. 학생 자신이 선택한 계열과 실제 자신의 성향이 맞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잘 소개하고 계열에 대한 안내를 자세히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계열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기 쉽게 정리하였다. 이후 진로진학 도우미를 곁에 둔 것처럼 고등학교 생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친절한 설명으로 하나하나 알려주는 학생부 로드맵을 만들었다. 2015개정교육과정을 시작으로 고교학점제가 현실화함에 따라 매우 중요해진 것이 교과선택 영역이다. 이를 공감하여 교과선택을 한 단원으로 분리하여 계열 및 학과에 적합한 교과란 무엇인지를 설명하였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평가요소 중 학업역량 및 전공적합성(진로역량)의 비중이 대부분 대학에서는 높다. 이를 잘 드러내는 방법으로 탐구보고서가 적합하다. 따라서 탐구보고서를 어떻게 시작하고 완성까지 하는지 안내하였다. 앞선 내용을 다 해왔다면 학생의 생활기록부가 알차게 채워졌을 것이다. 그런데 과연 어떤 생활기록부가 잘 쓰여진 것인지, 나의 생활기록부는 좋은 것인지 고민이 많다. 학교 현장의 교사도 어떻게 하면 학생의 모습을 잘 드러낼지 고민이 많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합격 학생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단원을 만들었다. 또한 해당 학생부를 통해 작성한 자기소개서도 제시하였다. 해당 자기소개서를 분석 및 평가를 제공하면서 어떤 자기소개서가 의미 있는 것인지를 나타내었다. 이를 통해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하며, 해당 자기소개서를 참고하여, 나는 어떻게 작성 또는 학교 활동을 해야 할지도 제시하였다. 대학별 고사에서 많이 시행하는 것이 면접이다. 면접은 학생부를 기반한 서류면접평가가 대부분이다. 시중의 면접 책 또는 면접 컨설팅에서는 면접 요강 및 단순 사례만을 안내한다. 면접이 있으려면 학생부가 있어야 해당 면접의 흐름이 이해된다. 이에 따라 계열별 면접 포인트와 앞 단원에 제시한 학생부를 이용하여 면접 문항 추출 그리고 해당 문항이 만들어진 이유를 제시하였다. 기존의 책과는 다르게 여러 계열을 묶어 놓은 책이 아니며, One Point Lesson으로 계열에 정확히 밀접한 내용으로 총 6단원을 구성했다. 구체적인 활동과 사례, 교과 선택, 탐구보고서, 생활기록부, 면접을 일대일로 컨설팅받는 것처럼 만들었다. ‘계열 끝판왕’은 책을 읽었다고 해서 점수가 올라가거나 역량이 올라가는 책이 아니다. 어떤 활동을 해보길 권장하며 안내하는 책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교사까지 해당 책을 읽어서 실제 책에 있는 내용을 시도해보길 바란다. 시도에서 시작한 누적된 경험이, 새로운 도전이 만들고 더 나은 발전이 견인 할 것이다. 끝으로 해당 시리즈를 출판할 수 있게 협력해주고 오래 기다려준 ‘꿈구두’ 관계자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 말씀을 드린다.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
창비 / 아메드 칼루아 지음, 정혜용 옮김 / 2012.10.26
11,000원 ⟶ 9,900(10% off)

창비청소년 문학아메드 칼루아 지음, 정혜용 옮김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47권. 축구를 소재로 한 청소년 소설로, 아프리카의 답답한 현실과 신천지를 꿈꾸며 유럽으로 건너간 이들이 겪는 막다른 골목 같은 상황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어른들에게 이용당하면서도 고향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져 버린 쿠난디의 모습이 읽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주인공 쿠난디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이어지지만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심정은 절절히 느껴진다. 독자들은 이 작품을 통해 화려한 조명 아래에 숨겨진 또 하나의 세계를 알게 될 것이다.1. 킥오프 2. 엘 드 피종 3. 레드카드 4. 곗돈 5. 포르뮐 1 호텔들 6. 레 브뤼에르 경기장 7. 처음부터 다시 시작 8. 칠판 9. 쓰러진 사자 10. 수도 몽트뢰유 11. 원숭이의 외침 12. 다흐라의 집 13. 무시무시한 팡토지 14. 웨스턴 유니언 15. 새끼 독수리들 16. 니스의 레이싱 클럽 17. 그린 카펫 18. 궁전 19. 속도 20. 친구들 21. 자칼과 하이에나 무리 22. 포르트 드 팡탱 참고의 글 - 축구계의 불법 체류자들 옮긴이의 말“공차기는 신이 가르쳐 준 가장 좋은 것이었다.” 메시, 호날두를 꿈꾸는 아프리카 소년, 마을의 희망이 되어 파리로 향하다!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에서 축구를 다룬 프랑스 소설이 출간되었다. 아메드 칼루아는 왕성한 저술 활동을 해 온 작가로,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Je prefere qu'ils croient mort)는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그의 작품이다. 유럽 프로 축구의 스타를 꿈꾸는 아프리카 소년 쿠난디, 그는 자신에게 전 재산을 투자한 사람들의 희망을 짊어지고 성공을 좇아 프랑스로 향한다. 하지만 프랑스에서 맞닥뜨리는 현실은 기대와 전혀 달랐다. 어른들에게 이용당하면서도 고향 사람들의 기대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져 버린 쿠난디의 모습이 읽는 이의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쿠난디의 시점으로 진행되는 이야기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이어지지만 희망을 놓치지 않으려는 주인공의 심정은 절절히 느껴진다. 독자들은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를 통해 화려한 조명 아래에 숨겨진 또 하나의 세계를 알게 될 것이다. 꿈을 꾸는 아이들 앞에 펼쳐진 차가운 현실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에는 아프리카의 답답한 현실과 신천지를 꿈꾸며 유럽으로 건너간 이들이 겪는 막다른 골목 같은 상황이 사실적으로 표현되어 있다. 아무리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가난, 아프리카 아이들이 축구 선수가 되어 유럽에서 성공하기를 원하는 것은 단순한 꿈이 아닌 생존을 향한 갈망에 가깝다. 주인공 쿠난디의 독백에서도 그런 실상이 여실히 드러난다. 축구 선수가 되기에 나이가 너무 많아지면 굶주리는 사람들 천지인 이 나라에서 아무거나 내다 파는 악당들 패거리에 휩쓸릴 위험이 있었다. 거리에서, 도로에서, 다정한 여인들의 몸뚱어리를 거래하는 악당들. 때로는 죽음에 이르게 하는 이런저런 불법 거래에 익숙한 악당들.(13면)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프랑스에 건너간들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돈과 명예를 바라던 아프리카 아이들을 기다리는 것은 탐욕에 가득한 어른들의 시선일 뿐이다. 아프리카 아이들을 돈벌이의 수단으로만 보는 백인 모집책들은 어떤 책임도 지지 않는다. 쿠난디 역시 백인들을 의심하면서 그들의 실체를 깨닫게 된다. “그 사람은 네게 아무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면 너를 오물 덩어리 내버리듯 버리겠지만, 어느 날 네 값어치가 올라가면 네가 자기 선수라며 자기 몫을 내놓으라고 자칼과 하이에나들 틈에 섞여서 모습을 나타낼 거야.”(138면) 하지만 자신들에게 희망을 건 고향 사람들이 있기에 아이들은 뒤로 물러설 수가 없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빠지고 마는 것이다. 이야기 말미에 나오는 “내가 죽은 줄 알면 좋겠어.”라는 말은 성공을 위해 이름과 나이마저 포기한 ‘신원 불명’의 아프리카 아이들이 느끼는 체념, 분노, 부담, 슬픔 등이 함축적으로 담긴 대사다. 실패하는 아흔아홉을 위하여 성공하는 한 명의 뒤에는 실패하는 아흔아홉이 있기 마련이다. 아메드 칼루아는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에서 실패하는 아흔아홉의 평범한 아이들에게도 미래를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역설한다. 쿠난디가 힘든 여정 중에 우연히 마주치는 친절한 어른들이 한 가닥 희망이라 할 수 있다. 검문에 걸리지 않도록 도와주는 기차 승무원, 흔쾌히 차에 태워 주는 남자, 어떻게든 기회를 주려 애쓰는 감독. 이들은 쿠난디에게 한 줄기 빛이 되어 주지만, 짧은 순간의 위안을 제공할 뿐이다. 아프리카 아이들이 처한 상황은 개인의 힘으로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 아메드 칼루아는 절망 속에 꽃피는 작은 희망도 이야기한다. 제일 먼저 버림받았지만 결국 작은 축구팀에서 자리 잡는 쿠난디의 친구 이사를 통해 희망의 여지를 남겨 놓은 것이다.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는 허울뿐인 해결책을 가볍게 말하는 대신, 모두가 고민해야 하는 문제를 묵직하고 가감 없이 제시한다. 화려함만 좇으며 그늘을 외면하는 세태에 대한 경종 최근 들어 운동선수를 비롯한 연예인 등의 해외 진출이 활발해지며 그들의 성공담이 주목받고 있다. 그리고 그들과 같은 길을 걷고자 하는 우리 청소년들도 늘어나고 있다. 성공을 위해 조기 유학을 떠나는 아이, 뒷바라지를 위해 이민까지 불사하는 가족,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사례를 보도하는 언론. 너 나 할 것 없이 화려한 무대만 바라보는 것이다. 하지만 그 이면에는 실패하고 좌절하는 아이, 아예 꿈꿀 수조차 없는 환경의 아이도 있는 법이다. 『내가 죽었다고 생각해 줘』는 유럽 축구라는 화려한 무대의 겉모습만 보았던 한국의 독자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함께 고민거리를 안겨 줄 것이다. 쿠난디처럼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좌절하고 분노하는 아이들이 우리의 주변에도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선생님과 함께 읽는 꺼삐딴 리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박세연 그림 / 2015.02.02
12,000원 ⟶ 10,8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박세연 그림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 13권.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거리들을 모아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아이들이 쉽게 읽어 낼 수 있도록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13권 전광용의 「꺼삐딴 리」는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후 미소군정기를 거쳐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암울했던 근현대사를 살았던 한 개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인물의 개인사를 다루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격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권력에 아부하며 개인적 영달과 안위만을 위해 살아온 주인공 이인국의 처세와 욕망에 초점을 두고 있다.‘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꺼삐딴 리」 _전광용 깊게 읽기 묻고 답하며 읽는 「꺼삐딴 리」 1_ 작가의 의도를 살피다 제목이 왜 ‘꺼삐딴 리’인가요? 왜 나쁜 사람이 주인공인가요? 이인국은 실제 인물인가요? 왜 이야기 순서를 섞어 놓았나요? 2_ 시대상을 들여다보다 자위대와 치안대는 다른 건가요? 친일파가 무엇인가요?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말을 써야 했나요? ‘나미꼬’가 왜 해방 후에 거슬리는 이름이 되었나요? 이인국은 왜 딸이 미국인과 결혼하는 것을 싫어하나요? 3_ 인물의 실체를 파헤치다 이인국은 시계를 왜 그렇게 아끼나요? 이인국은 왜 외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나요? 「이조실록」과 「대동야승」은 어떤 책인가요? 이인국은 왜 미국에 가려고 하나요? 열심히 살았는데 왜 이인국이 나쁜 사람인가요? 넓게 읽기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전광용의 생애와 작품 연보, 작가 더 알아보기 시대 이야기 - 일제 강점기에서 1960년대 초 엮어 읽기 - 이인국을 닮은 인물, 이인국과는 다른 인물 다시 읽기 - 이인국과 장기려의 가상 대담 독자 이야기 - 「꺼삐딴 리」 독서 신문 참고 문헌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하고 집필한, 한국 대표 단편소설 감상 길라잡이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 1. 엉뚱한 상상과 발랄한 질문이 넘쳐나는 문학 수업을 꿈꾼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은 ‘어떻게 하면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을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 왔다. 그리고 마침내 ‘물음표로 찾아가는’ 방식을 생각하게 되었다. 이는 지금까지 해 왔던 문학 수업, 즉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기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한 설명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단편적 이해와 강압적 암기로 일관했던 일방적 문학 수업에서,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이런 방식의 문학 수업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리게 할 수 있는 콘텐츠라 할 만하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렇게 고른 작품을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거리를 모두 모았다. 그 가운데 빈도수가 높은 것, 의미 있고 참신하고 기발한 것 등을 가려내어 일정한 방식으로 질문 목록을 만들었다. 그런 다음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학생들이 읽기 편하게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읽기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예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 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2. 교과서에 실린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깊고 넓게 만난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암기식, 문제 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 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비롯하였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학생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 가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작품 읽기 - 깊게 읽기 - 넓게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읽기’는 작품이 최초 발표된 지면에 실린 것을 바탕으로 하여, 소설의 전문을 생생한 그림과 함께 읽을 수 있게 하였다. ‘깊게 읽기’는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궁금해한 물음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고르고, 이에 대한 선생님들의 답글로 채웠다. 작품 자체와 관련된 배경, 인물, 사건, 주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읽는 동안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넓게 읽기’는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인 작가와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활동한 결과물을 실어, 작품에 대한 또래의 생각들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엮어 읽기’를 통해 소재나 주제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3. 「꺼삐딴 리」 - 기회주의적 인간, 혹은 처세술의 달인 《(선생님과 함께 읽는) 꺼삐딴 리》는 전국국어교사모임에서 기획하고 집필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의 열세 번째 책이다. 전광용의 「꺼삐딴 리」는 일제 강점기부터 광복 후 미소군정기를 거쳐 한국전쟁 이후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암울했던 근현대사를 살았던 한 개인의 모습을 비판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작품은 인물의 개인사를 다루고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격변하는 시대 흐름 속에서 권력에 아부하며 개인적 영달과 안위만을 위해 살아온 주인공 이인국의 처세와 욕망에 초점을 두고 있다. 친일, 친소, 친미로 이어지는 이인국의 삶은 기회주의적 인간의 전형이라 할 수 있다. 그것은 개인주의, 출세 지향이라는 ‘욕망’과 권력에 철저하게 머리 숙이는 ‘처세’를 통해 드러난다. 이인국 입장에서는 숱한 어려움을 자신만의 노력으로 극복하고 ‘성공한 의사’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그 과정은 비열하고 불의하고 부도덕했음이 분명하다. 기회주의적 인간의 전형이라 할 만한 이인국. 그는 역사와 정의의 심판을 받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자기만의 처세술로 버젓이 살아남았다. 그리고 미국에 갔다 오면 의사로서 더 큰 명예와 부를 누리며 살아가게 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책에는 「꺼삐딴 리」에 대해 몰랐던, 그리고 알아야 할 많은 내용이 담겨 있다. 혹시라도 「꺼삐딴 리」를 읽고 ‘이인국이 뭐 어때서? 요즘에도 그런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잘사는 세상인데…….’ 하고 생각했다면, 이 책이 그런 생각을 바로잡을 수 있는 구실을 할 것이다. 그리고 더 가치 있는 삶이 어떤 것인지 알게 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이다.
분홍돌고래 뽀뚜의 마법피아노 1
일신미디어 / 이혜원 엮음 / 2016.05.20
6,000원 ⟶ 5,400(10% off)

일신미디어청소년 인문,사회이혜원 엮음
캐릭터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다. 음악을 개념이 아닌 놀이로 접근하여 눈높이 교육을 할 수 있으며, 음악을 처음 배우는 유아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바른 자세와 음악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고, 독보가 쉬운 그림 악보로 흥미를 높여준다.피아노와 인사해요 / Step 1 검은건반 익히기 / 검은건반을 익혀요 / 예쁜 손으로 연주해요 / 4분음표를 배워요 / 곰 세 마리 / 검은건반이 사라졌어요 / 체조를 해요 / 하나, 둘, 셋, 넷 / 우리집을 찾아줘 / 비행기 / 검은건반을 찾아줘 / 2분음표를 배워요 / 계단 놀이(올라가요) / 오르카 올라가 / 하하하 웃어요 / 오르카 파이팅 / 계단 놀이(내려가요) / 올라가 내려가 / 함께 연주해요 / 오르카는 내 친구 / Step 2 흰건반 음이름 익히기 / 스토리 텔링 / 뽀뚜 / 뽀뚜가 사는 집 C / 내 이름은 뽀뚜 / 고스트 / 고스트가 사는 집 D / 내 이름은 고스트 / 친구야 안녕 / 초롱이 / 초롱이가 사는 집 E / 내 이름은 초롱이 / 제자리에 있어요 / 아마존 신비의 숲 / 초롱이의 생일 / 온음표를 배워요 / 거미 / 신비의 숲을 올라가요 / 신비의 숲을 내려가요 / 타마르 / 타마르가 사는 집 F / 내이름은 타마르 / 모노돈 / 모노돈이 사는 집 G / 내 이름은 모노돈 / 환희의 송가 / 흰건반 미끄럼틀 / 카카롯 / 카카롯이 사는 집 A / 내 이름은 카카롯 / 초음파를 뿅! / 멋진 잠수부 / 크록 / 크록이 사는 집 B / 내 이름은 크록 / 살금 살금 /<뽀뚜의 마법 피아노 시리즈 1권 ~ 4권> 캐릭터를 통해 한글을 모르는 유아들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요. 음악을 개념이 아닌 놀이로 접근하여 눈높이 교육을 할 수 있어요. 음악을 처음 배우는 유아들이 음악을 좋아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줘요. 바른 자세와 음악의 기초를 탄탄하게 다질 수 있어요. 독보가 쉬운 그림 악보로 흥미를 높여줘요. 피아노 연주를 배우며 단계에 맞는 이론을 함께 놀이올 배울 수 있어요.


버림받은 성적표
보리 / 고등 학생 81명 시, 구자행 엮음 / 2005.05.25
12,000원 ⟶ 10,800(10% off)

보리청소년 문학고등 학생 81명 시, 구자행 엮음
1998년부터 2004년까지 구자행 선생이 부산 지역의 고등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공부를 하면서 만든 문집 일곱 권에서 좋은 시들을 가려 뽑았다. 학교와 학원으로 밤늦게까지 몰려다녀야 하는 갑갑한 교육현실부터 장애인이나 외국인 노동자, 전쟁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까지 고등학생의 성숙하고도 솔직한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들이다.1부 나도 세상에 나가고 싶어 우리 학교 벚꽃 나비 같은 벚꽃 시간이 멈춰 버린 학교 지각 낙서 방송 수업 칠판 모서리 독어 숙제 수학 문제 풀기 채점 공부 못한 죄 잠 쉬는 시간 담배 똥 짜증나는 날 거미 목 없는 아이들 청소 시간 7교시를 째고 노 젓기 '야.자'라는 구속 영장 바닷가 바람에 날려 가지 않는 것 학교 자기 소개서 볼펜 뚜껑 학원 수업 마치고 좌석 버스와 친구 늦은 밤 2부 엄마도 전엔 고왔는데 엄마 울 엄마 엄마 지갑 신발 어머니 밥상 배달 어머니 생각 야쿠르트 아줌마 밥상 앞에서 성적표 아버지 버림받은 성적표 노가다 고3 생활 나는 잘못이 없는데 인사 자유 돈 주인집 개 개 목의 노끈 커져 가는 거짓말 염소를 몰고 온 외할머니 할머니의 허전한 뒷모습 입양 외갓집 감나무 마지막 용돈 3부 할머니 제가 도와 드릴까요? 사는 건 쪽자 할머니 폐품 모으는 할머니 1998년 겨울, 고추 튀김 귤 파는 아저씨 네 개에 천 원 구포 농협 길 담배 물고 있는 할머니 면봉과 이쑤시개 계란 아저씨 봉사 활동 횡단보도에서 할아버지와 강아지 치매 할머니 선입견 옆집 아이 하모니카 부는 할아버지 종국이 남녀 평등 미군 희생자 슬픈 세상 무언 주한 미국에게 마지막 말 미국이 말하는 민주주의 외국인 노동자 장애인 아저씨 노래하는 사람들 노가다 잡부 아저씨들 엮은이의 말 - 고등 학생이 시 쓸 틈이 있나?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