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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
현실문화 / 최석태 지음 / 2015.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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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ff)
현실문화
청소년 역사,인물
최석태 지음
우리가 사랑하는 예술가 시리즈 1권. 세계에 이름을 떨친 우리 예술가의 생애와 업적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나는 미술책이다. 세계적인 우리 예술가들은 어떤 환경에서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는지, 미술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며, 작품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스스로 묻고 생각하도록 꾸몄다. 책상 위에서 미술관을 산책하듯 책을 통해 예술적 소양을 쌓으며 우리가 사랑하는 예술가들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다. 2001년에 출간된 아이세움판의 전면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나온 이 책은 이중섭 그림 100여 점과 참고 도판 60여 점이 수록되는 등 글과 그림을 더 풍성하게 개정했으며, 유화, 엽서 그림, 편지, 은지화 등 이중섭 그림의 정수를 짚고 조명하는 구성을 더하였다. 이중섭의 생애와 그림의 탄생 과정을 살피면서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이후까지의 역사적 환경에 대한 이해도 한층 높였다.· 앞머리에 ─ 005 1장 노을을 등지고 울부짖는 소 ─ 009 2장 큰 성공과 남다른 사랑 ─ 035 3장 떠도는 삶 속에서 피운 꽃 ─ 087 4장 쏟아진 걸작들 ─ 123 5장 돌아오지 않는 강 ─ 173 · 이중섭 연보 ─ 200 · 찾아보기 ─ 204‘우리가 사랑하는 예술가’ 시리즈는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우리 예술가의 생애와 업적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나는 미술책입니다 그림을 좋아하면서도 미술관에 자주 찾아가 그림 감상을 하기는 어렵습니다. 혹은 그림을 보면서도 스스로 감상하지 못하고 누군가가 알려 준 감상을 내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미술 환경이 녹녹치 않은 까닭입니다. ‘우리가 사랑하는 예술가’ 시리즈는 세계에 이름을 떨친 우리 예술가의 생애와 업적을 이야기와 그림으로 만나는 미술책입니다. 세계적인 우리 예술가들은 어떤 환경에서 훌륭한 작품을 탄생시킬 수 있었는지, 미술 작품을 어떻게 감상해야 하며, 작품에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지를 스스로 묻고 생각하도록 꾸몄습니다. 책상 위에서 미술관을 산책하듯 책을 통해 예술적 소양을 쌓으며 우리가 사랑하는 예술가들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중등 국어교과서, 초중등 미술교과서에 등장한 천재화가 이중섭 필독도서, 무엇이 새로워졌나요? 천재 화가, 국민 화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화가 이중섭은 초등학교 교과서뿐 아니라 중등과 고등 미술교과서에서도 흔히 만나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화가입니다. 일본의 식민지 강점과 한국전쟁을 겪고, 안타깝게 가족과 헤어지고, 이윽고 홀로 쓸쓸하게 세상을 떠난 이중섭의 이야기는 그의 그림과 함께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영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이렇듯 이중섭이 우리에게 오랫동안 사랑받는 화가로 거듭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을 열면 ‘노을을 등지고 울부짖는 소’의 그림이 보입니다. 소가 노을을 배경으로 입을 약간 벌려 울부짖고 있는 이 그림은 화가 이중섭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냅니다. 이중섭은 어떤 사람이기에 이런 그림을 그렸을까 하는 질문이 뒤따르게 되지요. 이 책은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그림을 비롯해 많은 걸작을 남긴 이중섭의 일생 이야기와 그림들을 돌아봅니다. 이중섭 이야기는 중학교 국어교과서(7차교육과정 중등 1-2)에 실렸을 만큼 흥미진진한 스토리가 풍부하며, 이중섭 그림들은 우리를 예술 세계로 인도해주는 정직한 창문입니다. 2001년에 발간된 아이세움판의 전면 개정증보판으로 새롭게 나온 이 책은 이중섭 그림 100여 점과 참고 도판 60여 점이 수록되는 등 글과 그림을 더 풍성하게 개정했으며, 유화, 엽서 그림, 편지, 은지화 등 이중섭 그림의 정수를 짚고 조명하는 구성을 더하였습니다. 이중섭의 생애와 그림의 탄생 과정을 살피면서 일제강점기부터 한국전쟁 이후까지의 역사적 환경에 대한 이해도 한층 높였습니다. 초등학교 권장도서와 중학교 필독도서로 어린이와 청소년,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이 책은 역사와 인물, 미술과 예술혼이라는 다양한 감상이 가능하기에 독서감상문을 쓰기에도 적절한 책입니다. 예술과 인문이 어우러진 종합 청소년 교양서이자 제주도 미술·역사기행에 반드시 필요한 책입니다 2016년은 이중섭 탄생 100주년이자 이중섭 타계 60주기가 되는 해입니다. 전국에서 이중섭의 생애와 그림을 되돌아보는 전시와 행사가 기획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중섭이 한국전쟁 때 피난을 가서 살았던 이중섭의 서귀포 거주지와 이중섭미술관은 제주도 미술.역사 기행의 필수코스이고 한 해에도 수만 명의 관람자가 다녀가고 있습니다. <황소의 혼을 사로잡은 이중섭>은 이런 기행의 한 자락을 풍성하게 채워줄 그림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또한 [더 알아보기]를 꾸며 고려청자, 상감기법, 고구려 무덤벽화, 글씨 예술 등 전통 예술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고, 유화, 엽서 그림, 편지, 은지화 등 이중섭 그림의 특징들을 설명하며 이중섭의 예술세계를 집중 조명하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책은 단순한 그림책이 아니라 미술과 역사, 예술과 인문이 한데 어우러지는 종합 청소년 교양서입니다. 이중섭은 소를 통해 무슨 말을 하고 싶었을까요? 몸부림치는 것 같은 느낌의 소나, 우는 것 같은 소는 마치 무척이나 불행했던 그 자신의 처지를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또는 자주 이야기되듯이 지난 한 세기 동안 불행했던 우리 민족이 맞닥뜨려야 했던 운명을 상징하는 듯도 합니다. 이중섭은 죽도록 일만 하다가 죽어서도 사람의 먹이가 되는 소의 신세가 마치 다른 민족의 압제를 받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처지와 흡사하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이중섭은 벌써 이 무렵부터 소를 즐겨 그렸습니다. 친구들이 “이중섭이는 소하고 같이 산다”거나 “이중섭이가 소하고 뽀뽀하는 것을 봤다”고 농담할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이때부터 즐겨 그린 소 그림은 그가 죽을 때까지 내내 되풀이되면서 점점 더 높은 기량과 다른 특징을 나타냅니다. 이 무렵에 이중섭이 몰두한 것이 또 하나 있었습니다. 두꺼운 한지에 먹물을 칠한 뒤 철필로 긁어 바탕을 드러내는 작업이었습니다. 이것은 미국과 유럽에서 공부한 스승의 가르침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특히 임용련 선생님은 앞으로 새 세상을 열어갈 청년들에게 과거의 교육에 집착하기보다는 변해가는 미래 세계에 대비하고 개성과 실험 정신이 강조된 산지식을 가르쳐야 한다는 교육철학을 몸소 실천에 옮겨 학생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
웅진윙스 / 고봉익.윤정은 지음 / 2014.06.16
14,500원 ⟶
13,050
(10% off)
웅진윙스
청소년 자기관리
고봉익.윤정은 지음
대한민국 제1호 진로 코치로서 행진(행복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개발, 6년간 6만 명을 대상으로 진로코칭한 고봉익 대표와 윤정은 소장이 펴낸 10대를 위한 진로탐색 가이드북이다. 대한민국 대표 진로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는 이 책에는 50개의 교육청과 300개의 학교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검증된 진로코칭 모델과 생생한 사례들이 가득 담겨 있다. 진로교육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좋을지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방황하는 독자들은, 진로탐색 과정 3단계 ‘자기이해-세계이해-인생설계’에 맞게 구성된 이 책의 흐름을 차근차근 충실히 따르며 조금씩 분명해지는 자기 꿈을 발견, 계발할 수 있다. 나의 뇌구조 그리기,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나의 묘비명 짓기, 진로 로드맵 그리기 등 손으로 직접 쓰고 그리는 워크북 활동들이, 머리로 막연하게 이해했던 자신과 직업 세계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Prologue 우리는 모두 꿈을 향해 가는 진로여행자 Road 1 진로는 배낭여행이다 MAP 1 10대 : “진로가 시험보다 어려워요.” 학생 1 왜 꿈을 강요해요? 학생 2 저도 충분히 알아보고 결정했다고요 학생 3 이 길만이 내 길이에요 MAP 2 부모님 : “애가 딴생각이 너무 많아요.” 학생 4 쓸데없는 생각 말고 공부나 하래요 학생 5 내가 뭐가 되든 관심도 없어요 학생 6 내 꿈을 무시해요 MAP 3 진로는 내 꿈과 현재를 이어주는 다리 MAP 4 해리 포터처럼, 벽장 문을 열고 나를 찾아서 Road 2 꿈의 시작, 나를 이해하자 MAP 1 나는 누구? 나의 아바타를 그려보자 나의 뇌구조 그리기 내가 보는 나 VS 남이 보는 나 MAP 2 내가 하고 싶은 일, 나의 버킷리스트를 적어보자 내가 좋아하는 것 VS 내가 싫어하는 것 나의 버킷리스트 MAP 3 내가 잘하는 것, 나를 자랑해보자 내가 제일 잘나가! MAP 4 내가 추구하는 것, 나에게 행복한 삶이란? 가치 우선순위 매기기 나의 묘비명 짓기 Road 3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 MAP 1 세상을 알아야 미래가 보인다 MAP 2 진로설계의 첫걸음, 직업 탐색하기 MAP 3 꿈을 그리는 자, 그 꿈을 닮아간다 MAP 4 진로 로드맵, 꿈을 이루는 기적의 도구 MAP 5 세상에 똑같은 진로 로드맵은 없다 두근두근, 직업세계 탐험! Road 4 진로 로드맵, 이렇게 그린다 MAP 1 나의 각오, 비전과 목표 설정 MAP 2 나의 성장, 나이 또는 시기별 목표 MAP 3 나의 능력, 해야 할 공부와 갖춰야 할 자격 MAP 4 나의 관계, 인적 네트워크 쌓기 MAP 5 나의 감성, 가장 소중한 역할 MAP 6 나의 현실, 필요한 경비 나만의 진로 로드맵을 그려보자 Road 5 진로 로드맵 완성!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다 MAP 1 꿈을 꿨다면 실행하라 MAP 2 진로 로드맵으로 내 편을 만들어라 MAP 3 나의 정보관리 노트를 만들어라 MAP 4 관심 분야를 직접, 간접으로 체험하라 MAP 5 롤모델과 멘토를 찾아라 MAP 6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업그레이드하라 MAP 7 진로 로드맵을 진학으로 연결하라 MAP 8 자기명언과 비전선언문을 만들어라 Road 6 진로 로드맵으로 꿈을 키워가는 사람들 MAP 1 경제.경영 분야 MAP 2 자연.과학 분야 MAP 3 의학.보건 분야 MAP 4 기술.공학 분야 MAP 5 컴퓨터.IT 분야 MAP 6 행정.사법 및 국제기구 분야 MAP 7 교육.복지 분야 MAP 8 언론.문학 분야 MAP 9 문화.예술 분야 MAP 10 마케팅.홍보 분야 MAP 11 이색 분야 Special Thanks to“큰 꿈을 꾸고, 계획하고, 도전해보세요” 2청소년 진로 찾기 전문기업 TMD교육그룹의 전국 6만 명 대상, 300개 학교가 검증한 진로코칭 프로그램 꿈이 없다고, 꿈은 꿈일 뿐이라며 좌절하는 10대들에게 진로교육의 선구자 고봉익 대표가 전하는 특급 진로코칭 대한민국 청소년 IQ 세계 2위, 학생 1인당 교육비 세계 1위, 1일 학습 시간 1위, 학업성취도 2위, 대학 진학률 세계 1위. 한국의 높은 교육열과 뛰어난 학업성취도를 보여주는 화려한 수치들이다. 하지만 초중고 때 뛰어난 학업능력이 대학 이후 어떤 결과로 이어졌는지 보면, 고개를 갸웃하게 된다. 학력 대비 인재 비율 꼴찌, 아이비리그 중퇴율 1위, 대학생 전공 불일치도 60%. 이것이 높은 학업성취도에 가려진 대한민국의 진짜 현주소다. 인생 전체를 아우르는 장기적인 계획이 아닌, 대학입시라는 한시적이고 단기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공부해온 결과다. 그러나 이제는 대학입시에서도 수시 모집과 학생부 종합전형 확대, 입시 전형 다양화 등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지금껏 ‘성적’ 위주로 짜여왔던 교육패러다임을 바꾸지 않으면 대입에서도 좋은 결과를 받기 힘들어진 것이다. 이 같은 변화에 따라 모두가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한 줄로 내달렸던 대학입시 위주의 공부에서 탈피해, 각자의 재능을 발견하고 거기에 집중하는 ‘진로.진학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교육선진국에서는 진로상담이 의무화되어 있다. 한 예로 독일은 초등학교 5, 6학년부터 진로상담을 시작한다. 우리 정부에서도 2013년을 진로교육의 원년으로 선포하면서, ‘꿈과 끼’를 살리는 진로교육을 모토로 다양한 교육정책들을 세웠다. 2013년부터 서울지역 중학교 3곳 중 1곳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중1 진로 탐색 집중학년제’를 도입했으며, 2014년부터 모든 중학교에 진로 교사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자유학기제란 학생이 자신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 학기를 ‘자유학기’로 이용하는 것이며, 진로 탐색 집중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1년 동안 진로탐색 분야를 공부하는 것이다. ‘중1 진로 탐색 집중학년제’는 2015년부터 전체 중학교의 50% 이상인 192개교 이상, 2016년에는 384개 모든 중학교에 100% 보급될 계획이다. 성적(지적 능력)에서 재능(다양한 능력)으로 교육패러다임의 중심이 이동하면서 정부나 교육당국에서는 이처럼 개개인의 재능을 발견하고 개발하는 진로교육을 점차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한 학교 당 진로.진학 상담교사 1명이 평균 300명에서 많게는 1500명의 학생들을 담당해 개별코칭이 어렵고 적성검사, 단발 행사 등 이벤트성으로 진로코칭이 이뤄지고 있어 학생들이 제대로 된 진로교육을 받기가 힘든 실정이다. 이에 대한민국 제1호 진로 코치로서 행진(행복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개발, 6년간 6만 명을 대상으로 진로코칭한 고봉익 대표와 윤정은 소장이 10대를 위한 진로탐색 가이드 <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을 펴냈다. 대한민국 대표 진로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가 집약되어 있는 이 책에는 50개의 교육청과 300개의 학교 등 일선 교육현장에서 검증된 진로코칭 모델과 생생한 사례들이 가득 담겨 있다. 진로교육을 어디서 어떻게 받아야 좋을지 정확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방황하는 독자들은, 진로탐색 과정 3단계 ‘자기이해-세계이해-인생설계’에 맞게 구성된 <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의 흐름을 차근차근 충실히 따르며 조금씩 분명해지는 자기 꿈을 발견, 계발할 수 있다. 나의 뇌구조 그리기, 버킷리스트 작성하기, 나의 묘비명 짓기, 진로 로드맵 그리기 등 손으로 직접 쓰고 그리는 워크북 활동들이, 머리로 막연하게 이해했던 자신과 직업 세계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저마다 다양한 처지에 있는 10대들이 각기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진로 로드맵들을 그렸는지 하나하나 살펴보면서, 자기 꿈을 발견하는 법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인생의 단계마다 어떤 길들을 선택해야 할지에 관한 귀한 힌트들을 얻길 바란다. 6년간 6만 명의 인생을 바꾼 TMD교육그룹의 ‘진로 로드맵’ 진로 때문에 고민하는 청소년을 위한 구체적인 매뉴얼 진로교육, 진로교육 하는데 진로교육은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 것일까? 교과목 배우는 것처럼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하는 방법을 달달 외우고 실행하면 되는 것일까? 고봉익 대표와 윤정은 소정은 진로교육을 한마디로 ‘수많은 선택의 과정 속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라 한다. 그리고 이 올바른 선택 능력은 다름 아닌 자기 성찰 능력에서 나온다. 저자들은 진로탐색 과정을 ‘나 발견하기’, ‘세계 발견하기’, ‘인생 설계’ 3단계로 나누어 설명한다. ‘나’를 발견하고 ‘세계’를 발견해야 나에게 맞는 올바른 진로를 설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의 구성도 이 세 단계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나의 재능, 흥미, 성향, 가치관 등을 살펴보는 1단계, 다양한 직업 세계와 진로 유형을 파악해보는 2단계, 자기 이해와 세계 발견을 통해 찾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떤 단계들을 밟아 나갈지 구체적으로 인생을 설계하는 3단계에서, 저자들이 가장 심혈을 기울여 설명하는 부분이 바로 3단계다. 3단계가 진로코칭의 정수, ‘진로 로드맵’을 그리는 단계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진로 로드맵이 무엇일까? 진로 로드맵은 인생 전체에 걸친 목표와 전략을 정리한 계획표로서, 진로를 완성하기 위해 시기별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와 과업들을 일목요연하게 펼쳐놓은 ‘길 지도’이다. 미지의 길을 여행할 때 정확한 지도가 있다면 원하는 목적지에 더 쉽게 갈 수 있듯, 꿈을 찾아가는 ‘진로여행’에서도 로드맵이 필요하다. 실제로 이 책에는 의욕 없이 학교만 왔다 갔다 하는 아이, 특별한 꿈 없이 그저 공부만 열심히 했던 아이, 한 길에 꽂혀 다른 길은 돌아보지도 않았던 막무가내 아이, 술.담배를 일삼으며 공부와는 담 쌓았던 아이 등 오늘날 10대들이 지닌 문제들을 고스란히 안고 있었던 실제 인물들이 TMD교육그룹의 진로코칭, 정확히는 ‘진로 로드맵’을 만나면서 그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 변화 과정이 생생히 묘사되어 있다. 진로 로드맵이 이 평범한 학생들의 삶을 어떻게 비범하게 바꾸어놓았는지 보면서, 자신이 지닌 비범한 재능과 꿈을 모르고 지냈던 수많은 평범한 10대들도 책 속 10대들처럼 달라질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될 것이다. 꿈을 실현하는 기적의 도구, 그대로 따라만 하면 누구든 기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진로 로드맵을 완성하고, 그것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의 핵심이다. 진로 로드맵이 꿈을 실현하는 비장의 무기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진로 로드맵을 그리는 방법과, 이미 작성한 진로 로드맵이 무용한 것이 되지 않도록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이 3부에 걸쳐 매우 상세히 설명되어 있다. 진로 로드맵은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총 다섯 가지 항목을 작성하게 되어 있다. 최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시기별로 달성해야 하는 목표’, ‘해야 할 공부와 갖춰야 할 자격’, ‘네트워크’, ‘중요하게 수행해야 할 역할’, ‘필요한 경비’ 등이 그것이다. 예를 들면 막연히 ‘의대를 가서 의사가 된다’가 아니라, ‘따뜻하고 신뢰할 수 있는 패밀리 닥터’가 되기 위해 20~24세, 25세~28세 등으로 시기를 나누어 다섯 가지 항목 측면에서 앞으로의 계획을 작성하는 것이다. 진로 로드맵을 작성하면서 막연하게만 품고 있었던 꿈이 구체화되고, 구체화된 꿈은 꿈을 위해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매사에 임하도록 해주는 원동력이 된다. 이렇게 한번 작성한 진로 로드맵을 끊임없는 정보 수집과 정리, 관심 분야 체험, 롤모델과 멘토 탐색, 자기명언과 비전선언문 작성을 통해 보완해가면, 비로소 꿈을 실현하는 데 실제적인 힘을 발휘할 진로 로드맵이 되는 것이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6부에는 11가지 주요 직업군 별로 학생과 멘토(직업인)들이 실제 작성한 22개의 로드맵을 수록해놓았다. 검사, 의사, 간호사, 디자이너 등 익히 들어본 직업들뿐만 아니라 국제기구 직원, 도시계획기사, 임베디드 전문가, 드라마작가 등 약간은 생소한 직업에 관한 진로 로드맵도 함께 실려 있다. 독자들은 평소 잘 몰랐던 분야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진로 로드맵을 살펴보며 본인의 진로 로드맵을 보다 창의적이고 풍요롭게 작성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가슴 뛰는 꿈을 찾길 원하고, 그 꿈을 이루길 갈망하는 모든 10대들을 위한 진로탐색 가이드 <내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은 실천 불가능한 추상적인 조언이나 근거 없는 이상적인 말들로만 가득한 진로교육서가 아닌, 오늘부터 당장 따라할 수 있는 ‘실전용’ 가이드다. 자기가 가야 할 길이 무엇인지 찾지 못해 방황하는 모든 10대와, 방황하는 자녀에게 꿈을 찾아주기 원하는 학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진로탐색 가이드다. 1. 진로가 시험보다 더 어려운 10대를 위한 책 어느 노래 가사처럼 “내 인생은 나의 것”이기에, 진로탐색과 선택은 누구도 대신해줄 수 없다. 그런데도 대다수 10대들은 자기가 주체가 되어 적극적으로 진로를 탐색하기보다 부모의 바람대로, 남들 하는 대로 ‘공부만 열심히 하면 되겠지’ 진로에 대한 고민은 방치한 채 귀한 10대 시기를 보낸다. 자기 목표를 명확히 설정하지 못한 채 대학에 가고 입사를 하니, 운이 좋으면 그럭저럭 해나가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진로 고민으로 인한 괴로움은 온전히 자기 몫이 된다. 이 책에는 자기가 뭘 잘하는지, 뭘 좋아하는지 몰라 고민인 10대, 꿈은 있지만 그 꿈을 어떻게 이뤄야 할지 모르겠는 10대, 부모와 진로에 대한 생각이 맞지 않아 괴롭고 외로운 10대들이 ‘진로 로드맵’을 만나 새로운 꿈을 꾸고, 계획하며 능동적으로 자신의 인생을 사는 사람으로 변한 드라마틱한 사례들이 가득 담겨 있다. 물론 100% 리얼이다. 종이 한 장짜리 표에 불과해 보이는 ‘진로 로드맵’에 어떤 힘이 숨어 있기에, 이렇게 인생을 바꾸는가? 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기며 저자들이 안내하는 대로 따라오기만 하면, 지금껏 6만 명의 꿈을 찾아준 마법의 진로 로드맵이 이 책을 든 바로 당신에게도 평생을 걸쳐 이루고픈 꿈을 선사할 것이다. 2. 꿈을 찾아 방황하는 10대 자녀를 돕고 싶은 부모를 위한 책 10대들도 진로 때문에 힘들지만, 그런 10대를 바라보는 부모들도 함께 힘들다. 모든 부모들은 자녀가 행복하게 살길 원하지만, 마음만 앞설 뿐 자녀의 행복을 위해 자신이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하는지 그 구체적인 방법은 정작 모를 때가 많다. 저자는 진로 문제에 있어 부모가 자녀에게 어떤 자세로 대해야 하는지,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책 서두에 자세하게 밝혀두었다. 부모는 자녀가 진로 로드맵을 작성하게끔 독려하고, 또 시기별로 과업들을 잘 수행해 가는지 감독하며 격려하는 등 자녀가 자신의 길을 잘 갈 수 있도록 지원할 책임이 있다. ‘행복한 삶’이라는 공통된 목표 아래 부모와 자녀가 아름다운 의견 일치를 향해 나갈 수 있도록, 진로 문제를 함께 고민해가는 과정 속에서 부모로서, 인생 선배로서, 함께 여생을 걸어갈 인생 동지로서 자녀와 돈독한 관계를 이어나가도록 하는 데 이 책이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이다. 이처럼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은 꿈을 찾고자 하는 열의가 있는 10대라면 누구나 적용 가능한, 실전용 진로 안내서다. 꿈은 언젠가 이룰 먼 미래가 아니라, 지금부터 이뤄가야 할 현실이다. 오늘 이룰 꿈을 내일로 미루지 마라. <꿈을 현실로 만드는 진로 로드맵>이 바로 ‘오늘’부터 꿈을 향해 갈 수 있도록 현명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진로를 설계한다는 건 마치 배낭여행과도 같습니다. 단체여행처럼 갈 곳이 미리 정해져 있다면 고민할 필요가 없는 대신 별로 기대할 것도 없겠지요. 반대로 배낭여행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으니 어떤 길로 가야 할지 고민하느라 머리가 조금 아프긴 해도, 그 길에서 만나게 될 새로운 세상을 생각하면 가슴이 설렙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진로라는 꿈의 지도를 그리는 여행을 시작할 것입니다. 떠나기 전에 가장 먼저 할 일은 뭘까요? 바로 본인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입니다. 여행을 앞두고 가장 망설여지거나 걱정되는 게 뭔지, 자칫 여행을 그르칠 수도 있는 문제점이나 부족한 점은 뭔지, 곧 만나게 될 다양한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볼 수 있을 거예요. 문제점을 알게 되면 자연히 해결책도 보이겠지요? 그리고 이 여행이 여러분에게 왜 필요한지,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될 것입니다. 진로탐색은 누가 더 빨리 달리는지 겨루는 경주가 아닌데도, 어떤 친구들은 무엇에 쫓기듯 서둘러 결정을 내리고는 눈과 귀를 닫아버리곤 하지요. 하지만 여러분처럼 이른 나이에 굳이 한 가지 꿈에만 스스로를 가둘 필요는 없지 않을까요? (중략) 아직 수많은 가능성이 있는데도 자신의 다른 강점들을 계발할 기회를 놓친다면 그보다 안타까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중략) 특히 얼핏 보기에 공부와 관련 없는 일을 택하고는 “이제 공부는 필요 없다!”고 선언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입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이 해온 것은 제대로 된 공부를 하기 위한 가장 기초적인 공부일 뿐입니다. 여러분의 긴 인생에서 정말 도움이 될 만한 공부는 아직 시작도 하지 않은 상태인 것입니다. 그런데 벌써 공부를 회피하거나 관심을 잃어버려서 자신의 다른 가능성을 시험해볼 기회조차 날려버린다면 정말 아깝지 않나요? 다양한 직업과 학과를 탐색하면서 기본적인 학업과 실력을 쌓아둔다면 나중에 어떤 선택을 하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때로는 부모님이 벽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입니다. 벽은 자유를 방해하는 장애물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한편으로는 벽이 있어 편안하게 기댈 수 있기도 합니다. 부모님은 내 꿈을 가로막는 벽이 아니라 유일하게 기대어 쉴 수 있는 벽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그 벽을 무너뜨리면 기댈 곳도 없어집니다. 그러니 부수기보다는 돌아가는 편이 현명하지 않을까요? 부모님과 타협을 하는 겁니다.타협은 결코 포기나 비굴함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사전적 의미만 봐도 ‘어떤 일을 서로 양보하여 협의함’이라는 아주 좋은 뜻을 갖고 있지요. 이처럼 타협은 서로 의견이 다를 때 합의를 이끌어내는 가장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방법입니다.
꿈의 해석
돋을새김 / 프로이트 글, 이환 옮김 / 2007.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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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
청소년 인문,사회
프로이트 글, 이환 옮김
문학과 철학 분야의 필독서들을 선별해 발간하고 있는 돋을새김 의 여덟 번째 책. 현재까지 완역된 『꿈의 해석』은 낯선 개념들과 용어, 난해한 문장으로 인해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의 『꿈의 해석』은 일반인들도 편안하게 읽고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문체로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축약하여, 프로이드의 원작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중심적인 내용을 축약하여 보다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각 장의 제목과 소제목을 새롭게 붙여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신분석학에서 쓰이는 전문 용어들과 프로이트가 전제로 하고 있는 이론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이 외에 프로이트의 삶과 사상, 『꿈의 해석』의 전체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해설과 프로이트의 연보가 부록으로 실려있어 『꿈의 해석』에 대해서는 물론, 저자인 프로이트에 대해서도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독자에게 제1장|꿈에 관한 학문적 성과들 제2장|꿈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제3장|꿈의 목적은 소망 충족에 있다 제4장|꿈은 왜곡돼 나타난다 제5장|꿈의 재료와 출처 제6장|꿈의 작업 제7장|꿈 과정의 심리학 부록의 세계에 분석의 메스를 들이대다! 인간은 누구나 꿈을 꾼다. 옛부터 꿈은 인간의 세계관이나 영혼관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꿈은 신과 악령들의 계시를 나타내는 것이라고 믿기도 했으며, 인간의 미래를 알게 해주는 예시적 기능까지 있다고 믿었다. 그러나 꿈을 받아들이는 태도와 수준은 천차만별이었다. 이렇게 꿈 해석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없었던 안개 속과 같았던 꿈의 세계에 심리적 가치를 인정하고 분석의 메스를 들이댄 것이 바로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이다. 문학과 철학 분야의 필독서들을 선별해 발간하고 있는 돋을새김 의 여덟 번째 책으로 『꿈의 해석』이 출간되었다. 지금까지 출간된 완역서들과는 다르게 누구나 편안하게 읽고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현대적인 문체로 핵심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축약하여, 『꿈의 해석』에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핵심을 원전에 충실하게 다루었다! 현재까지 완역된 『꿈의 해석』은 낯선 개념들과 용어, 난해한 문장으로 인해 청소년들은 물론, 성인들도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 의 『꿈의 해석』은 그러한 문제점을 보완해, 중심적인 내용을 축약하여 보다 빠르고 쉽게 이해할 수 있으며, 각 장의 제목과 소제목을 새롭게 붙여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알차고 깊이있게! 이 책은 프로이트의 『꿈의 해석』을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만날 수 있게 해주는 길라잡이이다. 편역자는 독자들을 위해 본문에 들어가기에 앞서 정신분석학에서 쓰이는 전문 용어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또한 프로이트가 전제로 하고 있는 이론들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여 본문을 읽기 전에 이해하기 쉽도록 지침서의 역할을 한다. 또한 프로이트의 삶과 사상, 『꿈의 해석』의 전체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해설과 프로이트의 연보가 부록으로 실려있어 『꿈의 해석』에 대해서는 물론, 저자인 프로이트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어 독자들의 지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여덟 번의 개정판을 낸 『꿈의 해석』 『꿈의 해석』은 프로이트가 여덟 번이나 내용을 수정하고 보완하여 개정판을 내기도 한, 그가 가장 애착을 가졌던 대표 저서이다. 현재 정신분석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그가 평생동안 이루어낸 인간의 정신이 이성의 산물만이 아닌, 무의식의 존재라는 인식을 가지고 펴낸 『꿈의 해석』은 오늘날의 정신분석학의 기초가 되었다. 정신분석학은 이제 질병을 치유케 하고, 예술 작품을 감상하거나 비평하는데까지 도움을 준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의 기본서가 된 『꿈의 해석』을 가장 쉽고 흥미롭게 만나게 해준다.
나의 그녀
바람의아이들 / 이경화 지음 / 200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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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아이들
청소년 문학
이경화 지음
우리 곁에 있는 십대들의 진짜 생활을 담았다. 무능력한 아빠 대신 살림을 책임지는 할머니와 사는 준희는 논술 선생님인 그녀를 생각하고 만화를 그리는 것으로 답답한 현실을 견딘다. 준희 곁에 등장하는 아이들은 모두 고민이 있고, 그들만의 절망과 희망으로 매일매일을 채워간다. 남학생이라면 누구나 경험이 있는 연상의 '그녀'를 등장시켜 쾌활한 템포로 청소년들에게 공감을 끌어낸다. 이미 지나온 아픔, 딱지가 떨어지고 굳은살이 박힌 상처이기에 어른들에겐 싱거워 보일지도 모를 사춘기 소년의 성장통을 진지하게 써내려간다.1. 처음엔 그녀도 어른에 불과하다고 생각했다 2. 어른들은 대개 뭔가에 미쳐 있다 3. 사랑은 쉬었다 가는 게 아니야 4. 선생님이랑 나랑 걸어가면 어떻게 볼까요? 5. 왜 내가 유학 가기 싫어할 거라고 생각하는 거지? 6. 내가 선생님 사랑한다면 어쩌실 거예요? 7. 아이들 앞에서 보이는 어른들의 눈물은 가장 이기적인 행동 8. 세계는 젤리 같다던 그녀 9. 우울해질수록 그렇지 않은 표정을 지어야 한다 10. '내버려 두세요'는 아빠의 전매 특허 대사 11. 쏟아지는 침묵 속에 숨는 말들 12. 항상 엔진을 켜 둘게 13. 부상, 뜰 부에 위 상 14. 첫 키스는 선생님하고 할 거예요 15. 문제는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면 문제가 아니야 16. 상상만 하는 건 재미없어 작가의 말
금오신화 만복사저포기 & 이상규장전 외
북앤북 / 김시습 지음 /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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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앤북
청소년 문학
김시습 지음
만복사 저포기 이생규장전 취유부벽정기 남염부주지 용궁부연록
중학생이 보는 아Q정전
신원문화사 / 루쉰 지음, 우인호 옮김 / 2001.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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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루쉰 지음, 우인호 옮김
책 머리에 작품 알고 들어가기 자서(自序) 아Q정전 광인일기 공을기(孔乙己) 약(藥) 내 일 작은 사건 두발(頭髮)의 고사 풍 파 고 향 단오절 백 광 토끼와 고양이 집오리의 희극 서시 [社戱] 독후감 길라잡이 독후감 제대로 쓰기 엮은이 약력
늑대에겐 겨울이 없다 : 개정판
비룡소 / 쿠르트 뤼트겐 글, 문성원 옮김 / 2007.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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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문학
쿠르트 뤼트겐 글, 문성원 옮김
1956년 \'독일 청소년 문학상\' 수상작품. 이 작품에 등장하는, 에스키모들의 문화와 삶의 터전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던 셸든 잭슨(1834-1909)박사, 북극 탐험을 나섰던 폴라리스호(1871년 출항) 의 탐험대원들과 에스키모 가족들은 모두 실존 인물이며, 불법 이민 수송객선에서의 불행한 이야기 역시 실제 있었던 일이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읽다 보면 소설 같은 실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몇 가지 실제 사건을 엮어 생생하게 그려낸 솜씨, 모험심과 호기심을 자극하는 줄거리, 극한의 역경을 이겨내는 용기까지 이 작품은 『닐스의 신기한 모험』, 『십오 소년 표류기』의 뒤를 잇는 청소년 모험문학으로 손색이 없다. 1. 너무 일찍 찾아온 겨울 위싱턴에서 날아온 명령 유빙을 뚫고 죽게 해서는 안 됩니다 포스세인트미셀에서 연대장과 \'연대장의\' 순록 북쪽으로 눈 위의 발자국 어둠 속에서 들려 오는 노래 소리 강한 효력을 지닌 약 \"한 가지 알고 싶은 게 있습니다\" 에스키모 조 북극에서 배운 교훈 찰스 프래니스 홀 폴라리스 탐험대의 불행 극양의 유빙과의 싸움 피난처 유빙을 타고 남쪽으로 데이비스 해협에서 폭풍을 만나다 2. 순록의 대부 알티사루크 북동풍 선교사 롭 목사 순록 떼 유령 마을 심한 고통 한밤중의 습격 삶의 원칙 물의 정령의 찾아 나선 탐험 \"잭, 이제 일을 시작해!\" 에커슬리 경 래브라도를 향하여 여기에도 발한당, 저기에도 불한당 구름 기둥 물의 정령이 사는 곳 \"목숨이 붙어 있을 때까지는 …\" 늑대의 ㅡㄴ적 3. 폭풍 성냥 한 개비 편지 잔인하고 거친 자연의 세계 \"여기서는 내가 필요합니다\" 개들과 헤어짐 \"곰이야, 곰!\" 블러섬곶에서 기다리다 기습 얼음 한가운데 솟아나 있는 쟂빛 언덕 순록 떼가 오다모험과 일상 사이에서 모험이란 무엇일가? 위험을 무릅쓰고 어떤 일을 하는 것. 모든 이들이 한번쯤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 모험을 꿈꾼다. 하지만 모험엔 항상 위험이 따른다. 물리적인 위험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충격과 모험의 내성에서 오는 위험까지. 무모한 결심을 하기 전까지는 저비스는 열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그저 늙은 조타수일 뿐이었다. 그런 저비스가 어떻게 갑자기 의지적인 인물이 된 것인지는 저비스가 맥앨런에게 들려주는 두 가지 이야기, 폴라리스 탐험대와 영국 귀족 에커슬리 경에 얽힌 사연을 통해 드러난다. 젊은 시절 저비스는 더 넓은 세상에 대한 동경으로 항상 모험을 좇아 돌아다녔다. 하지만 모험에 대한 호기심과 욕망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았고, 일상은 항상 그 자리에서 자신을 기다려주는 것이며 언제나 누릴 수 있는 것이었다. 저비스는 에커슬리 경과 알려지지 않은 거대한 폭포를 찾아 나섰다가 자신이 그토록 동경해 왔던 모험의 실체를 보게 된다. 에커슬리는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모험을 했고, 그러한 모험은 아무 의미가 없는 것임을 알면서도 모험의 타성에 빠져 결코 그만두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결국 거대한 폭포를 찾아 나섰다 돌아오는 길에 에커슬리는 죽음을 선택한다. 그제야 저비스는 단순히 모험 그 자체를 위한 모험이 얼마나 허무하고 의미 없는 것인지를 깨닫고 일상으로 돌아가려고 하지만, 더 이상 일상은 자신을 기다리고 있지 않았다. 얼마 후 저비스는 다시 뱃사람이 되어 북극 탐험대에 합류한다. 하지만 선장의 죽음과 폴라리스호의 난파로 모든 계획이 물거품이 되고 저비스를 비롯한 선원들은 에스키모 조의 보살핌 아래 몇 달 동안 유빙을 타고 내려와 목숨을 구한다. 에스키모 조는 저비스가 이제껏 보아왔던 사람들과는 달랐다. 저비스는 한낱 미개인이라고 생각했던 에스키모를 통해 진정으로 가치 있는 삶과 가치 있는 모험이 무엇인지를 깨닫는다. 뤼트겐이 들려주는 모험 이야기는 결코 돋보이는 인물이 주도해 나가지 않는다. 저비스나 맥앨런처럼 평범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평범한 사람들 사이에서 가능한 이야기를 펼친다. 그래서 모험이 어떤 위대한 한 인간에 의해 이루어진 위대한 업적이 아니라, 삶과 자연스럽게 조화될 때 의미를 가진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모험 그 자체에 인류애의 정신을 부여하고자 했다. 사람들은 삶을 뜻있게 하고 싶을 때 모험을 선택한다고 한다. 하지만 모험은, 뤼트겐이 말하듯이 결코 삶과 떨어져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소설의 형태를 취한 실화” 또는 “실화 같은 소설” 뤼트겐은 프로이슬러 등과 함께 전후 독일 아동·청소년 문학이라는 새로운 장을 개척한 젊은 작가 군단 가운데 하나이다. 『늑대에겐 겨울이 없다』로 1956년에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그 이후에 14년 동안 집필한 『북서항로의 비밀』(이 책에 요약된 내용 실림)로 또 한번 청소년 문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뤼트겐은 1952년과 1972년에 브라운슈바이크 시에서 수여하는 을 수상했다. 게다가 아레나 출판사에서는 그의 이름을 따 재단을 설립하기까지 했다. 독일 내에서뿐만 아니라 뤼트겐의 소설은 세계 40여개국에서 번역 발표되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 뤼트겐의 소설이 이처럼 인정을 받는 것은 그의 부단한 노력 때문이다. 뤼트겐은 방대한 자료 수집과 공들인 탈고 끝에 결과물들을 내놓는다. 『늑대에겐 겨울이 없다』도 실제 인물들과 실제 있었던 일들을 토대로 알래스카와 그린란드를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특히 에스키모들의 문화와 삶의 터전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했던 셸든 잭슨(1834-1909)박사와, 북극 탐험을 나섰던 폴라리스호(1871년 출항) 의 탐험대원들과 에스키모 가족들, 불법 이민 수송객선에서의 불행 등은 모두 실제 있었던 일이며 실명으로 기록되어 있다. 그래서 『늑대에겐 겨울이 없다』는 현실성과 객관성을 잃을 수 없는, 흥미진진한 소설 같은 실화를 보는 듯하다. 그래서 독자들은 이야기 속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지만, 여느 모험 소설들이 한도 끝도 없이 상상에 치닫는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실제로 있었던 일에 문학적인 상상력을 덧입혀 현실감을 더해 주고, 단순한 모험에서 비롯된 사건에 생동감을 불어넣어 살아 있는 역사로 만들어, 소설과 현실의 간격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따라서 소설을 읽고 있지만, 실은 역사를 읽고 있는 것과 같다. 뤼트겐은 실제로 있었던 일을 이야기의 소재로 삼아 왜곡되지 않은 진실을 전하면서, 등장인물들이 지닌 본래의 모습과 여러 가지 역사적 사실들을 독자들에게 그대로 보여 주려고 노력했다. 이 소설은 재미있고 유익할 뿐만 아니라 독자들을 깊이 생각해 보게 만드는 이야기들이어서 훌륭한 청소년 도서로 추천할 만하며, 교육적이면서도 책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나만의 진로 가이드북 : 의료보건계열
캠퍼스멘토 / 한승배 (지은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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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멘토
청소년 자기관리
한승배 (지은이)
나만의 진로 가이드북 시리즈.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등 6가지 계열로 나누고, 계열별로 각각 20개씩, 총 120개의 대표 직업을 소개하면서, 직업에 필요한 적성과 흥미, 미래 전망, 관련된 다른 직업, 진출 방법, 필요한 자격증 등을 상세히 풀어놓은 책이다. 제시한 직업과 연관이 깊은 대학교 학과의 교육 목표, 배우는 교과목, 학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취득 가능한 자격증, 필요한 흥미와 적성, 졸업 후 진출 가능한 다양한 직업까지도 제시하였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되면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각자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고교학점제가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될 예정이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 자신이 선택하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선택 교과(일반 선택, 진로 선택)와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추천 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창의적 체험 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수상 기록, 독서,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행동 발달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의 영역과 관련,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진학과 효과적으로 연계될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였다.의료보건계열 머리말 이 책의 구성 목차 의료보건계열 소개 의사 _의예과 치과의사 _치의예과 한의사 _한의예과 간호사 _간호학과 약사 _약학과 위생사 _보건학과 방사선사 _방사선학과 응급구조사 _응급구조학과 임상병리사 _임상병리학과 치과위생사 _치위생학과 웃음치료사 _재활학과 물리치료사 _물리치료학과 스마트헬스케어기기개발자 _의료공학과 치과기공사 _치기공학과 한약사 _한약학과 소방관 _소방방재학과 언어치료사 _언어재활학과 미술치료사 _예술치료학과 작업치료사 _작업치료학과 보건의료정보관리사 _보건행정학과 참고 문헌 및 참고 사이트<나·진·가>로 ‘진로’와 ‘진학’, 두 마리 토끼를 잡아라 진로상담실의 문을 두드리는 학생들의 수는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 적성이 무엇인지 궁금해요.”, “저는 어떤 학교(계열)에 진학해야 할까요?”, “대학에는 어떤 학과들이 있나요?”, “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어떤 학과에 진학하는 것이 좋을까요?” 진로진학상담교사로서 수많은 학생들과 상담을 하면서, ‘진로’와 ‘진학’에 대한 단편적인 여러 정보를 수박 겉핥기식으로만 전달하는 것 같아 마음이 흡족하지 못했던 적이 많았습니다. 정보는 너무나도 많은데, 이것들을 하나의 맥으로 연결하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진로’와 ‘진학’를 한 번에 아우를 수 있는 자신만의 로드맵을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싶었습니다. <나·진·가>는 교사들의 이러한 간절한 마음에서 탄생한 책입니다. 이 책은 직업군을 인문, 사회, 자연, 공학, 의약, 예체능 등 6가지 계열로 나누고, 계열별로 각각 20개씩, 총 120개의 대표 직업을 소개하면서, 직업에 필요한 적성과 흥미, 미래 전망, 관련된 다른 직업, 진출 방법, 필요한 자격증 등을 상세히 풀어놓은 책입니다. 제시한 직업과 연관이 깊은 대학교 학과의 교육 목표, 배우는 교과목, 학과에서 요구하는 인재상, 취득 가능한 자격증, 필요한 흥미와 적성, 졸업 후 진출 가능한 다양한 직업까지도 제시하였습니다. 2015 개정 교육 과정이 적용되면서, 고등학교에서는 학생 각자의 진로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도록 하는 고교학점제가 시범적으로 시행되고 있으며, 2025학년도부터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학생 자신이 선택하는 전공에 도움이 되는 선택 교과(일반 선택, 진로 선택)와 전공 지식을 확장하는 데 도움을 주는 추천 도서 목록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하여 창의적 체험 활동(자율, 동아리, 봉사, 진로), 수상 기록, 독서, 세부 능력 및 특기 사항, 행동 발달 특성 및 종합 의견 등의 영역과 관련, 어떤 학교생활을 하는 것이 진학과 효과적으로 연계될지에 대해 자세히 안내하였습니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이 있듯이, 진로와 진학에 대한 수많은 정보들도 선별하여 잘 엮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을 것입니다. <나·진·가>는 각각의 정보들을 하나로 모아서 우리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내용들로 정리한 책입니다. 고등학교 생활을 계획하고, 희망 학과와 희망 직업까지도 미리 탐색하려는 중학생들과, 실질적인 진로 계획을 세워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하는 고등학생, 그리고 이들을 지도하는 교사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주인공으로 우뚝 설 미래 사회에서는 스펙과 학력보다는 ‘전문적인 능력’이 더 중요해질 것입니다. 이 책을 토대로, 중학교에서는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잘 이해하고 탐색할 수 있는 진로 역량을 키우고, 고등학교에서는 진로 역량을 더욱 발전시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학과를 찾아야 할 것입니다.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은 자신의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는 것으로 연결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선택한 ‘학과’와 ‘직업’은, 직업 세계에서 행복하고 실력 있는 전문가로 거듭 나기 위한 디딤돌이 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했습니다. 우리 학생들이 <나·진·가>를 통해 ‘진로’와 ‘진학’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자신의 꿈을 이루길 기원합니다.
교과서 수필 다보기 1
C&A에듀 / C&A에듀 엮음 / 201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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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에듀
청소년 학습
C&A에듀 엮음
개정된 중1 국어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크게 다섯 가지 핵심적 주제로 분류하여 실었다. 작품의 내용이해를 위한 문제들뿐만 아니라 토의.토론과 논술쓰기가 가능한 문제들을 마련해 놓았다.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키울 수 있고, 동시에 자기주도적 학습과 서술형 교과내신을 해결해 나갈 수 있다.책을 펴내며 첫 번째 나를 깨닫다 ·괜찮아 _장영희 ·누에와 천재 _유달영 ·별명을 찾아서 _정채봉 ·촌스러운 아나운서 _이금희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_김남희 ·어느 날 자전거가 내 삶 속으로 들어왔다 _성석제 확장해보기 두 번째 가족의 의미를 깨닫다 ·엄마의 눈물 _장영희 ·노란 손수건 _오천석 ·힘들다, 힘들어 _공선옥 ·책과 여우 이야기 _장회익 ·할아버지의 전자우편 -윤문원 ·어머니는 왜 숲 속의 이슬을 떨었을까 _이순원 확장해보기 세 번째 주변을 깨닫다 ·그림엽서 _곽재구 ·심재현, 사랑해 _최은숙 ·내 마음의 희망등 _이순원 ·방망이 깎던 노인 _윤오영 ·약을 팔지 않는 약사 _김소경 ·우리 동네 예술가 두 사람 _양귀자 확장해보기 네 번째 자연을 깨닫다 ·햇빛 마시기 _최원현 ·청설모와 호두나무 _오병욱 ·어떤 뱀장어 이야기 _박범신 ·동물들은 모두가 서정 시인 _최재천 ·북극곰 20741의 ‘고난의 행군’ _남종영 ·밤나무_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그대 _우종영 확장해보기 다섯 번째 선조의 지혜를 깨닫다 ·유배지에서 보낸 편지 _정약용 ·규중칠우쟁론기 _작자미상 ·도자설 _강희맹 ·요통설 _강희맹 ·등산설 _강희맹 ·슬견설 _이규보 확장해보기 부록_ 수필의 이론과 감상 2013 개정된 중1국어교과서 14종에 수록된 수필 작품 30편을 선별하여 주제별 수록!!! ■ 개정된 중1 국어교과서에 실린 작품을 크게 다섯 가지 핵심적 주제로 분류하여 실었습니다. ■ 작품의 내용이해를 위한 문제들뿐만 아니라 토의·토론과 논술쓰기가 가능한 문제들을 마련해 놓았습니다. ■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철학을 키울 수 있고, 동시에 자기주도적 학습과 서술형 교과내신을 해결해 나갈 수 있습니다.
10대를 위한 자존감 수업
하늘아래 / 이형준 지음 / 2016.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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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아래
청소년 자기관리
이형준 지음
저자는 자존감의 정의를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귀하게 여긴다는 건 어떠한 조건에도 상관없이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이며 지위, 성적, 부와 같은 것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자존감은 능력과 상관없으며,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든 없든, 현재 자신의 상태가 어떠하든, 남들의 기대에 맞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든 없든, 자존감은 능력이나 환경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에서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어떤 결과에 의미를 두지 말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유스러운 삶속에서 자존감을 어떻게 키우며 자존감으로 자유스러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행복이 주는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서문_ 삶의 방식을 바꿔야 자유롭다 … 04 PART 1 삶에서 내몰린 아이들 01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해줘서 고맙다는 학생 … 12 02 학교 공부에 끌려 다니는 아이들 … 17 03 학생들의 희생이 미덕인 세상 … 21 PART 2 자유로우려면 자존감부터 01 자존감은 무엇일까? … 28 02 존재만으로 가치 있다 … 32 03 긍정의 방법, 아무거나 선택하기 … 38 04 미래의 행복보다 당장의 행복 … 44 05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 없다 … 51 PART 3 자유롭게 해주는 29가지 방법 01 나 … 58 자기계발서 그만 읽기 / 현재 시제로 살기 / 외모 가꾸기 하지 않을 것을 선택하기 / 사소한 것부터 정리하기 해야 할 일 목록 지우기 / 규칙 지우기 / 혼자 있는 시간 늘리기 옳은 것에 집착하지 않기 / 남다르게 생각하기 / 더 게을러지기 02 공부 그리고 일 … 109 강박관념에서 벗어나기 / 계획에 집착하지 않기 문제를 종이에 적기 / 한 번에 하나씩 하기 / 시험 삼아 해보기 믿는 대로 실행하기 / 재테크보다 공부하기 ‘잘해야 한다’를 ‘자주 한다’로 바꾸기 03 관계 … 144 열등감에 지지 않기 / 거절하기 /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참견 안하기 / 침묵하기 / 불편한 것 표현하기 다른 사람의 평가 무시하기 / 잘하라고 요구하지 않기 칭찬에 중독되지 않기 / 도움받기 PART 4 자유로운 삶을 선택했던 사람들 01 파격(破格)이 격(格)을 이긴다 - 서태지 … 194 02 자유로운 죽음을 택했던 철학하는 인간 - 소크라테스 … 206 03 개인이 세상을 바꾸다 - 스티브 잡스 … 221 에필로그_ 내가 결정한 것들이 모여 내가 된다 … 238 도움주신 분들께 … 246 참고문헌 … 247“삶의 방식을 바꿔야 자유롭다” 나는 왜 공부하는 걸까? 나는 얼마나 노력해야 할까? 공부를 열심히 하면 정말 행복할까? 성장하는 십대들이 한번쯤 고민하고 있을 법한 질문들일 것이다. 그런 십대들은 날마다 ‘~을 해야 한다’로 가득한 세상에서 산다. 그것이 왜 당연한지는 아무도 묻지 않으며 답하지도 않는다. 이런 질문들은 모두 자신의 몫으로 남기만을 강요당하고 있고 어른들이 생각하고 있는 결과물에 귀속되어지기만을 바라고 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공부하고 노력하는 방법이 맞는 걸까? 정말로 이런 식으로 행복이 오기는 할까? 날마다 질문하고 경험하면 할수록, 현실의 답은 분명하다. 행복은 그런 식으로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읽은 학생들에게 의미도 모르는 것을 하느라 자신의 시간을 낭비하질 않기를 바라고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 말고, 지금 당장 삶의 자세와 방식을 바꿔 지금 자유롭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소개한다. 학생들이 공부를 해서 행복한 게 아니라, 행복하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할 수도 있지 않을까? 그것이 자유로운 삶이며, 자유로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자기스스로 주인이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이 성장하는 십대들의 고민하고 있는 질문의 답이자 자존감을 키우는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자유로운 삶을 위해 공부보다 자존감을 키워라” 이 책의 저자는 자존감의 정의를 ‘자기 자신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이라고 말한다. 자신을 귀하게 여긴다는 건 어떠한 조건에도 상관없이 자신을 소중히 여긴다는 뜻이며 지위, 성적, 부와 같은 것 때문에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자존감은 능력과 상관없으며, 자신이 무엇을 할 수 있든 없든, 현재 자신의 상태가 어떠하든, 남들의 기대에 맞춰 내가 해줄 수 있는 게 있든 없든, 자존감은 능력이나 환경이 아니라, 존재 그 자체에서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다. 즉 어떤 결과에 의미를 두지 말고 자신의 존재에 대해 가치를 부여하는 것이 자존감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소개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자유스러운 삶속에서 자존감을 어떻게 키우며 자존감으로 자유스러운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시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행복이 주는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있다. 끝으로 저자는 성장하는 십대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을 던진다. “어떤 선택을 내리든 당신의 선택은 존중 받아야 한다. 당신이 마음 가는 대 로 정한 것이고, 당신이 책임질 준비가 되어 있다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규칙 하나, 당신이 내리는 결정에 대해선 당신이 온전히 책임져야 한다는 것, 그것만 된다면 그 누구의 간섭이나 지시도 거절할 수 있다. 진정 두려운 것은 온전히 자립하지 못하는 상황이지, 남의 말을 안 듣는 상황은 아니다. 삶에 연습은 없지만 책임지는 것을 반복하는 일은 할 수 있다. 그런 일들이 하나의 경향성을 띠게 되고, 그렇게 선택한 것들이 쌓여 당신이 된다.”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
우리교육 / 사소 요코 지음, 이경옥 옮김 / 2010.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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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육
청소년 문학
사소 요코 지음, 이경옥 옮김
우리문고 시리즈 22권. 말 못 할 고민을 품은 채 ‘최악의 여름’을 맞이한 열세 살 소년의 우정과 성장을 담은 청소년 문학서이다. 제30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과 제26회 아동문예 신인상 수상 작가인 저자는 10대 청소년들의 공통 관심사인 가족, 우정, 진로에 대한 내밀한 속내를 ‘소년의 일기장’을 펼쳐 보이듯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주인공 모모이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무적의 파이터’로 불릴 만큼 고집불통에 제멋대로이지만, 알고 보면 ‘착한 아이’다. 방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형과 우울과 무기력증에 빠진 어머니를 걱정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것. 하지만 누구에게도 이런 상황을 털어놓을 수 없다. 여름 방학 직전, 사고를 친 바람에 방학 내내 수영장 청소를 해야 하는 모모이는 함께 벌을 받아야 하는 구리다를 미워하고, 지지 않으려고 애쓴다. 하지만 자신과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구리다에게서 자신과 닮은 상처를 발견하게 되고, 두 소년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하는데….말 못 할 고민을 품은 채 ‘최악의 여름’을 맞이한 열세 살 소년의 우정과 성장을 담은 청소년 문학서.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의 주인공 모모이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무적의 파이터’로 불릴 만큼 고집불통에 제멋대로이지만, 알고 보면 ‘착한 아이’다. 방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형과 우울과 무기력증에 빠진 어머니를 걱정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것. 하지만 누구에게도 이런 상황을 털어놓을 수 없다. 여름 방학 직전, 사고를 친 바람에 방학 내내 수영장 청소를 해야 하는 모모이는 함께 벌을 받아야 하는 구리다를 미워하고, 지지 않으려고 애쓴다. 하지만 자신과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구리다에게서 자신과 닮은 상처를 발견하게 되고, 두 소년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한다. 『화성에 간 내 동생』을 통해 ‘강해 보이는 아이의 내밀한 속사정’을 감동적으로 그려 낸 사소 요코는 이 작품으로 제30회 일본아동문학자협회 신인상과 제26회 아동문예 신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일본 문학서지만 국내 실정과 놀랄 만큼 흡사한 상황 때문에 국내서로 착각할 정도이다. 이렇듯 이 작품은 ‘최악의 상황’을 관통하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의 내밀한 속내가 잘 드러나 있어, 우리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제멋대로 고집불통 열 세살 소년의 내밀한 성장 보고서 남들 눈에는 대책 없는 개구쟁이처럼 보이지만,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아이들이 있다. 상황이 심각하면 심각할수록, 아이들은 어디에서도 이해받지 못한 채 안으로, 안으로 숨어 버리고 만다.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의 주인공 모모이 또한 그렇다. 친구들 사이에서는 ‘무적의 파이터’로 불릴 만큼 고집불통에 제멋대로이지만, 그 이면에는 방 안에만 틀어박혀 지내는 형과 우울과 무기력증에 빠진 어머니를 걱정하고, 가정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착한 아이’의 삶이 있다. 『화성에 간 내 동생』에서 아이들의 내밀한 속내를 감동적으로 그려 반향을 불러일으킨 사소 요코는,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에서 10대 청소년들의 공통 관심사인 가족, 우정, 진로에 대한 내밀한 속내를 ‘소년의 일기장’을 펼쳐 보이듯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공유하는 순간, 우정이 시작된다 작품은 겉보기에는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두 소년의 우정을 선보인다. 친구들과 몰려다니기 좋아하는 모모이와 달리, 무슨 일이든 혼자서 척척 해내는 어른스러운 구리다. 이들에게는 ‘밤 산책’을 할 수밖에 없는 형과 여동생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모이와 은둔형 외톨이인 그의 형, 구리다와 희귀병을 앓고 있는 여동생. 각기 다른 아픔을 가진 네 명의 아이들은 서로의 가족이 처한 곤란한 상황을 공유하거나, 새끼 햄스터를 나누어 키우거나, 감춰진 재능을 발견해 주는 등 내밀한 소통을 통해 아픔을 치유해 간다. 이렇듯 ‘최악의 상황’을 관통하면서 성장해 가는 과정을 진솔하게 전하고 있는 『우리들의 최악의 여름』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전할 것이다. "우리와 똑같잖아?" 깊은 공감과 개운한 가르침 아버지의 직장 때문에 가족이 떨어져 살아야 하고, ‘가정 파탄’이라는 구설수에 오를까 봐 친구들에게 고민을 털어놓지 못하는 상황, 경제적으로는 풍족하지만 부모님의 갈등 때문에 고통 받는 상황 등은 국내 실정과 너무나 흡사해, 이 작품을 국내서로 착각할 정도다. 이는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가의 구분을 넘어설 만큼, 동시대의 청소년이 느끼는 불안과 고민을 현실적으로 그려 낸 작가의 예민한 성찰과 재능 덕분이다. 한편 이 작품은 부모님에 대한 기대와 실망, 부모님의 직업에 대한 고민이 교차되는 가운데 부모님의 입장을 이해하고 한 뼘 성숙해지는 모습을 그리고 있어, 청소년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 흐뭇함과 위안을 전한다. 또한 나와 타인의 시간관념에 대한 가르침, 스스로 공부하는 것에 대한 자각, 진중하게 친구를 사귀는 것의 즐거움 들이 자연스럽게 배어 있어 일방적으로 교훈을 전달하는 것이 아닌, 개운한 가르침을 얻게 한다.혼자 먹는 도시락은 왜 그런지 굉장히 맛이 없다. 배는 너무 고픈데 뭘 먹어도 맛이 없고, 아파서 열이 있을 때처럼 침이 한 방울도 나오지 않는다. 말할 상대가 없어 의욕이 떨어지고 마음이 허전해서 문득 정신을 차려 보면, 마치 딴사람이 된 것처럼 한심한 얼굴을 하고 있기 마련이다. 대체로 나는 혼자 있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떠들썩한 것을 좋아한다. 그래서 친구들과 있을 때는 남들의 몇 배나 떠들어 대지만, 그렇지 않으면 바로 기운이 빠져 쪼그라들어 버린다. “음, 약속을 지키는 녀석이니까. 구리다는 시간을 잘 지키잖아.”“그건 아버지의 영향이야. 아버지에게 배웠어. 사람들에게 믿음을 얻고 싶으면 먼저 약속을 지킬 것. 남의 시간을 훔치지 말 것.”“시간을 훔쳐?”우리 아버지의 말과는 조금 달랐다.“다른 사람과 무슨 일을 할 때, 예를 들면 나 혼자 늦어서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게 한다고 하자. 그러면 나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시간은 쓸모없어지잖아. 그 쓸모없어진 시간을 누가 썼냐 하면, 그건 바로 그 사람들을 기다리게 한 내가 썼다는 거지. 그걸 두고 ‘훔친다’고 표현하는 거야. 남의 시간을 훔치는 건 도둑질이니까. 시간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절대 훔치면 안 된다고 하셨어.”“참 좋은 말씀이네.”내가 진심으로 동의하자 구리다도 기쁜지 얼굴이 좀 밝아졌다. 내가 생각하는 인생은, 아주 재미있고 즐거운 것이 아니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가슴이 답답해질 만큼 안 좋은 일이 있어도 한 달에 두세 번쯤 배를 움켜잡고 웃을 수 있는 유쾌한 일이 있다면, 그걸로 어떻게든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탈출기.홍염 (외)
지경사 / 최서해 지음, 박재현 그림 / 2007.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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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사
청소년 학습
최서해 지음, 박재현 그림
병에 시달린 불우한 삶과 가난이 문학 세계의 탄탄한 밑바탕이 된 최서해의 문학은 그 어느 작가보다 사실적으로 빈곤 세계를 그려 낼 수 있었다. 그는 단순히 개인의 가난을 사실적으로 들추어 내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개인의 가난을 통해 일제 시대 당시의 처절한 사회 현실을 생생하게 고발함으로써 오늘날 신경향파 문학, 빈궁 문학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자리매김하였다. 책말미에는 작품 이해를 돕는 작품해설과 논술대비를 위한 다양한 문제, 어휘풀이를 수록하였다.탈출기 홍염 큰물 진 뒤 그믐밤 토혈 박돌의 죽음 고국 부록
서울대 합격생 100인의 노트 정리법
다산에듀 / 양현, 김영조, 최우정 (지은이) / 2020.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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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에듀
청소년 학습
양현, 김영조, 최우정 (지은이)
오디세이아
살림 / 호메로스 지음, 진형준 옮김 / 2017.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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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문학
호메로스 지음, 진형준 옮김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생각하는 힘 :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2권.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그리스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겪는 무수한 고난과 모험을 그린 서사시로, 고대 그리스 최고의 시인 호메로스의 기원전 8세기 작품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의 정본으로 재탄생시켰다.텔레마코스, 항해의 길을 떠나다 텔레마코스, 아버지의 소식을 듣다 요정 칼립소 파이아케스족 나라의 알키노오스 왕 키클롭스 이야기 아이올로스와 키르케 이야기 저승에 대해 이야기하다 세이렌 자매, 스킬라, 카리브디스 이야기 이타카로 돌아가다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의 만남 궁전으로 들어간 오디세우스와 텔레마코스 오디세우스, 페넬로페를 만나다 활쏘기 시합 청혼자들을 모두 처치하는 오디세우스 페넬로페, 마침내 오디세우스를 알아보다 『오디세이아』를 찾아서 『오디세이아』 바칼로레아제4차 산업혁명 세대를 위한 진정한 독서의 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시대를 열다!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 세대, 나아가 부모 세대를 위한 가장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세계문학 축역본의 정본 컬렉션 제2권 『오디세이아』.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그리스의 영웅 오디세우스가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기까지 겪는 무수한 고난과 모험을 그린 서사시로, 고대 그리스 최고의 시인 호메로스의 기원전 8세기 작품이다.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 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이 컬렉션 중, 호메로스의 『일리아스』에서 스탕달의 『적과 흑』까지 20권이 먼저 첫선을 보인다. 오늘날 한국 교육은 정답만 찾아, 외우고, 시험 치는 식의 구태의연한 틀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많은 이들의 우려처럼, 제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상은 빛의 속도로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입시’와 ‘진학’에만 매달리는 교육은 우리 아이들과 우리 사회의 미래를 어둡게 할 뿐이다. 인류학자 유발 하라리는 이렇게 단언한다.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다. 그러므로 학교 공부보다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더 좋다.” 은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고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그리스 영웅 오디세우스의 파란만장한 모험 『오디세이아』 『오디세이아』는 트로이 전쟁이 끝난 후 고향으로 돌아가는 오디세우스의 이야기다. 『일리아스』가 ‘트로이의 이야기’라는 뜻을 갖고 있듯이 『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의 노래’라는 뜻이다. 오디세우스는 라틴어로는 ‘율릭세스(Ulixes)’ 또는 ‘율리세스(Ulysses)’이며, 영어로 번역할 때 흔히 ‘율리시스’라고 했기에 우리에게도 율리시스라는 이름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트로이 전쟁에서 승리한 뒤 다른 장군들은 모두 무사히 그리스로 돌아가지만 오디세우스만 10년 가까이 고향에 돌아가지 못하고 갖은 고생을 하며 여기저기 떠돈다. 죽음의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귀향을 포기하라는 유혹을 받기도 한다. 한편 그의 고향 이타카에서는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가 염치없고 오만한 청혼자들의 협박 속에서도 그가 살아 있으리라는 희망을 버리지 않은 채 힘겹게 버티고 있다. 오디세우스가 트로이로 떠난 지 2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그는 과연 살았을까, 죽었을까? 『오디세이아』는 오디세우스가 과연 살아 있는지 죽고 말았는지 간절히 그의 소식을 듣기 원하는 아내 페넬로페와 아들 텔레마코스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온갖 어려움을 이겨내면서 여행을 하는 것과 같다. 살면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우리는 ‘왜 내게만 이런 어려움이 닥치는 걸까?’ 하고 한탄할 수 있다. 하지만 어려움은 누구나 겪기 마련이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가 어려움을 겪는가 안 겪는가, 또는 얼마나 겪는가에 달려 있지 않다. 겪을 수밖에 없는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오디세이아』를 재미있게 읽은 사람이라면, 아마 어려움을 한탄하거나 거기에 굴복하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도 모르는 새 지혜와 용기로 어려움을 인내하고 극복하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이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청소년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질문 각 작품의 맨 마지막에 주제나 내용과 관련된 중요한 질문들을 실어두어,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도록 했다. 이 질문들에 스스로 답하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하는 힘, 토론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다.트로이 전쟁이 끝나자 전쟁에서 살아남은 영웅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오디세우스만은 집으로 돌아가는 도중 배가 난파되어 고향 이타카로 돌아가지 못하고 낯선 곳을 떠돌며 죽느냐 사느냐의 기로를 헤맸다.오디세우스가 다스리던 이타카 사람들은 모두 오디세우스가 돌아오지 못하리라 믿었다. 그가 트로이 정복 길에 나선 지가 벌써 20년 가까이 되지 않았는가! 남들이 무사히 귀환한 지도 벌써 10년 가까이 되지 않았는가? 그가 죽은 것이 틀림없다고 믿었다.그러나 오디세우스의 아름다운 부인 페넬로페만은 그가 무사히 돌아오리라고 굳게 믿었다. 100명도 넘는 남자들이 그녀에게 청혼하며 유혹했지만 그녀는 꿋꿋이 절개를 지켰다. 그러나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청혼자들은 그녀의 궁전에 머물면서 먹고 마셨다. 그리고 자신들 중 한 명을 골라 결혼을 하라고 페넬로페를 위협했다. 그녀의 남편이 되면 저절로 이타카 왕이 될 수 있기 때문이었다.그들은 궁전에서 먹고 마시면서 오디세우스의 재산을 모두 거덜 냈다. 페넬로페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시어머니도 죽고 시아버지 라에르테스마저 시골 농장으로 내려가버려서 아무도 그녀를 도울 수 없었다. 그러자 청혼자들이 더욱 강하게 그녀를 밀어붙였다. 더 이상 피할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녀는 오디세우스가 죽었다는 확실한 증거가 없는 한 그들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남편이 살아 있을지 모르는데 어떻게 새 남편을 맞아들일 수 있단 말인가! 올림포스 산꼭대기에 신들이 제우스를 중심으로 모여 있었다. 아테나가 그들에게 말했다.“아버지 제우스 님! 불멸의 축복을 받은 신들 여러분! 이제부터는 저 지상의 그 어떤 왕도 옳은 길로 인도하지 마세요. 고결한 마음씨를 갖지 못하게 하세요. 착한 왕이 되라고 하지 마세요. 반대로 괴팍하고 난폭한 왕이 되라고 하세요. 오디세우스가 그동안 얼마나 어질게 나라를 다스렸는지 아시잖아요? 그런데 그 나라 사람들은 하나같이 그를 새까맣게 잊어버렸습니다! 게다가 오디세우스는 섬에 갇혀 오도가도 못 하고, 그의 아들은 큰 위험 앞에 놓여 있기까지 합니다.”그러자 제우스가 말했다.“사랑스러운 내 딸!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 너는 이미 오디세우스가 무사히 고향으로 돌아가서 복수를 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지 않았느냐? 오디세우스를 탈 없이 돌려보내겠다고 내 약속했다! 그러니 너는 아무 걱정 말고 텔레마코스만 잘 보호하여 데려가도록 해라.”그런 후 제우스는 사랑하는 아들 헤르메스에게 말했다.“헤르메스, 너는 신들의 뜻을 인간 세상에 전하는 사자이니 가서 우리의 뜻을 칼립소에게 전해라. 우리가 오디세우스를 무사히 귀향시키겠다고 굳게 결심했다는 사실을!” 그의 섬을 떠난 지 열흘째 되는 날 드디어 우리 눈앞에 고향 땅이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그야말로 순풍에 돛 단 듯 어려운 게 아무것도 없었지요. 오랜 항해에 지쳐 있던 나는 고향 땅의 모습을 보자 그만 단잠에 빠져버렸습니다. 아,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지 알았다면 결코 잠에 빠지지 않았을 텐데…….내가 잠든 사이 병사들은 “도대체 저 자루 속에는 뭐가 들었지?” 하며 궁금해했습니다. 내가 거기에 무엇이 들었는지 말해준 적이 없었고 더욱이 열어 보여준 적도 없으니 궁금증은 더 커졌지요. 그들은 내가 아이올로스에게서 값나가는 보물들을 선물로 받았다고 생각한 모양입니다. 똑같이 고생했는데 나 혼자 값진 보물을 독차지한다는 생각에 시기심이 생긴 거지요. 결국 참다못한 그들은 그 자루를 풀고야 말았습니다. 아, 그 순간 그 안에 갇혀 있던 거센 바람들이 한꺼번에 폭발하듯 터져 나와버렸지요!잠에서 깨어난 나는 정말로 죽고 싶었습니다. 겨우 고향 땅을 눈앞에 두었는데 사나운 바람에 다시 멀어지고 말다니……. 아, 인간이란 얼마나 어리석은지!
의.치.한의학계열 진로 로드맵 : 심화편
미디어숲 / 안계정, 배득중, 정유희 (지은이) /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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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숲
청소년 자기관리
안계정, 배득중, 정유희 (지은이)
학생들이 막연하게 의사를 꿈꾸기보다는 ‘AI시대에는 어떤 의사를 원하는지’, ‘치과전문의가 되기 위해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 ‘재생의학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미래 의료의 변화가 의사들에게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 등을 학생들과 같이 고민해 본다. 이 책은 진로·진학 설계를 위한 최근 시사 및 논문을 활용한 탐구, 노벨상 수상자의 탐구활동, 합격한 선배들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엿보기, 독서, 영상, 다양한 참고 사이트 등을 소개하여 진로를 결정하고,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학생부에서 면접, 취업 대비까지 아우른다.PART 1 사회 이슈 기반 탐구 1) 신문을 활용한 탐구활동 ① 2020 의사 파업 ② 낙태죄 개정안 입법 예고 ③ 치매의 원인물질 “치주질환 탓” ④ 신종 바이러스는 왜 자꾸 등장하나? ⑤ 빛을 내는 단백질로 암세포 사멸시키는 암 치료 기술개발 ⑥ 결합강도 높인 인공뼈 코팅기술…임플란트 염증 없앤다 ⑦ 외상센터, 의사의 사명인가? 수익률인가? ⑧ 집단 암 발생 ‘장점마을의 눈물’ ⑨ 코로나19가 바꾼 질병 지도 ⑩ 줄기세포 배양 이틀 만에 이식한다고! ⑪ 바이러스, 암 잡는 착한 놈도 있다 2) 논문&강연을 통한 심층 탐구활동 ① 어떻게 DNA가 변하니? 돌연변이와 정밀의학 ② 게놈사주팔자 : 내가 게놈이고, 게놈이 나 ③ 문학은 의학교육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가? ④ 청소년의 먹방, 쿡방 시청 행태와 식습관 간의 관련성 ⑤ 원격의료의 도입에 관한 연구(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전염병과 원격의료 도입의 필요성) ⑥ 천연방부제로 사용된 한약재의 항균활성에 대한 동향 분석 ⑦ 음료수 종류 및 섭취 시간이 치아부식에 미치는 영향 ⑧ 살충제 계란, 발암 생리대 위해성 논란에서 배울 것들 ⑨ 한국 학생의 손씻기 실천과 감염병 이환과의 관련성 ⑩ 미세먼지 노출에 의한 건강 영향과 공기청정기의 효율적 사용 3) 노벨상 수상자 탐구활동 ① 체내 면역시스템 ② 역분화 줄기세포 ③ G단백질 연결 수용체(GPCR)의 기능과 구조 ④ 분자물질 수송시스템 ⑤ 뇌의 신경세포와 그 위치확인 메커니즘 ⑥ 말라리아 치료제 개발 ⑦ 손상된 DNA복구시스템 ⑧ 자가포식 메커니즘 발견 ⑨ 생체시계 메커니즘 ⑩ 암면역요법 ⑪ C형 간염 발견 ⑫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PART 2 학생부 기록 사례 엿보기 1) 창의적 체험활동 기록 사례 ① 자율활동 ② 동아리활동 ③ 진로활동 2) 교과세특 기록 사례 ① 국어 관련 교과 세특 ② 영어 관련 교과 세특 ③ 수학 관련 교과 세특 ④ 과학 관련 교과 세특 ⑤ 사회 관련 교과 세특 ⑥ 기타 교과 세특 PART 3 독서 심화 탐구 1) 전공적합성 인재 독서 ① 성체줄기세포, 재생 기제의 열쇠 ② 진화의 배신 ③ 내몸의 주치의 면역학 ④ 청소년을 위한 의학 에세이 ⑤ 치과의사가 말하는 치과 의사 ⑥ 미래의료 4.0 ⑦ 백신의 덫 ⑧ 만약은 없다 ⑨ 유전체, 다가올 미래 의학 ⑩ 죽고 싶은 사람은 없다 2) 융합형 인재 도서 ① 빅데이터와 데이터 과학 ②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③ 나를 속이는 뇌, 뇌를 속이는 나 ④ 포스트 바디 레고 인간이 온다 ⑤ 누가 자연을 설계하는가 ⑥ 다시 수학이 필요한 순간 ⑦ 우아한 방어 ⑧ 유레카의 순간들 ⑨ 선택된 자연: 생물학이 사랑한 모델생물 이야기 ⑩ 통계학 빅데이터로 잡다 ⑪ 우리 몸이 세계라면 ⑫ 송기원의 포스트 게놈 시대 PART 4 자소서 엿보기 ① 의예(학)과 관련 학과 자소서 ② 치의예과 관련 학과 자소서 ③ 한의예(학)과 관련 학과 자소서 부록 1. 학과별 면접 기출문제 1) 공통 면접 이해하기 2) 제시문 면접 이해하기 2. 나만의 활동에서 면접문제 뽑아보기 1) 자소서 기반 면접문제 뽑아보기 2) 학생부 기반 면접문제 뽑아보기 3. MMI 면접 대비하기 1) 기출문제 2) 예상문제 4. 면접 전날 정리할 사항★★★★★ 진로를 정하기 막연하고 두려운 이 시기 미래형 창의융합인재로 미래를 설계하라! 최고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나만의 진로 로드맵 ★★★★★ K-정밀 의료와 재생의학으로 미래 K-의학의 중심! 전공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으로 역량을 키워라! 인구수가 줄어들고 있다. 누구나 대학을 갈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는 대학을 가는 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 비정형화되고 복잡한 문제를 어떤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 보여줄 수 있는 ‘창의융합형 인재’가 필요한 때다. 학교와 학원에서 정해진 내용을 배우고 외우는 기존 학습방식에서 궁금한 점을 스스로 찾아보면서 학습하고 보고서 쓰기, 친구들과 스터디를 구성하여 탐구활동을 통해 지적능력을 확장시켜 나가는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학생중심수업, 프로젝트형 수업, 거꾸로 수업(플립러닝)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100세 시대’라는 말을 넘어 지금 태어나는 아기들은 ‘150세 시대’를 살아갈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 여기에 발맞춰 정부에서는 학생들이 자신이 배울 과목을 선택하여 스스로 생애 전반에 걸쳐 삶을 설계하고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한 ‘2015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진로와 흥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진로선택 과목과 전문교과 과목을 개설하여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따라서 관련된 진로에 폭넓은 이해를 돕고자 ‘계열별 진로 로드맵’을 펴냈는데 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알고 싶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의해 이번에 ‘진로 로드맵 심화편’을 이어 출간하게 되었다. 『의·치·한의학계열 진로 로드맵_심화편』은 학생들이 막연하게 의사를 꿈꾸기보다는 ‘AI시대에는 어떤 의사를 원하는지’, ‘치과전문의가 되기 위해 어떤 지식이 필요한지’, ‘재생의학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미래 의료의 변화가 의사들에게 어떤 역량을 필요로 하는지’ 등을 학생들과 같이 고민해 본다. 이 책은 진로·진학 설계를 위한 최근 시사 및 논문을 활용한 탐구, 노벨상 수상자의 탐구활동, 합격한 선배들 창의적 체험활동과 교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엿보기, 독서, 영상, 다양한 참고 사이트 등을 소개하여 진로를 결정하고, 선택된 진로를 구체화할 수 있도록 자세하게 안내하고 있다. 학생부에서 면접, 취업 대비까지 아우를 수 있는 ‘심화 진로 로드맵’을 통해 변화하는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리더로 성장하길 기원한다. 진로 로드맵 심화편 5가지 시리즈 . 약대바이오계열 진로 로드맵 . 의치한의학계열 진로 로드맵 . 간호·보건계열 진로 로드맵 . AI·SW·반도체계열 진로 로드맵 . 화공·에너지로봇계열 진로 로드맵 이 책의 특징과 차별화 . 인기진행자의 진학 정보제공과 직업 컨설팅 . 인기 강사의 진학 정보제공 . 입학사정관 보수교육 강사의 나만의 계열별 맞춤전략 제공 . 합격생의 학생부와 창의적 체험활동 내용 제시 . 관련 계열 역량을 개발하고 융합인재 양성에 따른 심층 준비법 제시 .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에서 면접 대비에 관한 정보 제시 . 면접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학과별 면접평가표 제공
미래세계 구출
자음과모음 / 류츠신 (지은이), 김지은 (옮긴이) / 2019.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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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문학
류츠신 (지은이), 김지은 (옮긴이)
류츠신 SF 유니버스 1권. <삼체>로 아시아 최초 SF계의 노벨상 ‘휴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류츠신이 청소년을 위한 SF 단편 시리즈를 출간했다. ‘류츠신 SF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번 시리즈는 작가의 기존 작품 중 청소년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작품을 골라 다듬었다. 더불어 수준 높은 삽화와 이론물리학자의 과학 해설을 추가해 SF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도 어렵지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 1권 <미래세계 구출>는 류츠신의 데뷔작 「고래의 노래」를 비롯해, 비눗방울로 메마른 도시를 살리는 「위안위안의 비눗방울」, 류츠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땅불」, 결심만으로 세 번이나 미래를 바꿔 버리는 「달밤」, 쿼크가 쪼개지며 세상이 뒤바뀌는 「미시 세계의 끝」, 우주의 마지막 날을 다룬 「붕괴」 까지 총 여섯 편의 주옥같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졌다.서문 작가의 말 위안위안의 비눗방울 땅불 달밤 미시 세계의 끝 붕괴 고래의 노래 이론물리학자 리먀오의 과학 해설SF계의 노벨상 ‘휴고상’ 수상 작가 류츠신 청소년을 위한 수준 높은 SF를 선보이다! 『삼체』로 아시아 최초 SF계의 노벨상 ‘휴고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류츠신이 청소년을 위한 SF 단편 시리즈를 출간했다. ‘류츠신 SF 유니버스’라는 이름으로 묶인 이번 시리즈는 작가의 기존 작품 중 청소년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작품을 골라 다듬었다. 더불어 수준 높은 삽화와 이론물리학자의 과학 해설을 추가해 SF를 처음 접하는 청소년도 어렵지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 1권 『미래세계 구출』는 류츠신의 데뷔작 「고래의 노래」를 비롯해, 비눗방울로 메마른 도시를 살리는 「위안위안의 비눗방울」, 류츠신의 자전적 이야기가 담긴 「땅불」, 결심만으로 세 번이나 미래를 바꿔 버리는 「달밤」, 쿼크가 쪼개지며 세상이 뒤바뀌는 「미시 세계의 끝」, 우주의 마지막 날을 다룬 「붕괴」 까지 총 여섯 편의 주옥같은 이야기들로 이루어졌다. 버락 오바마, 마크 저커버그가 추천하고 노벨 문학상 수상자 모옌이 극찬하는 등 한계를 넘어서는 상상과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감각으로 전 세계를 열광시킨 류츠신. 청소년을 위해 선보이는 이번 이야기에 그는 어떤 상상력을 담아냈을까? 버락 오바마, 마크 저커버그가 선택한 류츠신! 휴고상 수상작 『삼체』 세계관을 담은 ‘영 어덜트 SF’ ‘류츠신 SF 유니버스’ 시리즈는 세계적인 SF 작가 류츠신이 자신의 소설 가운데 청소년이 흥미롭게 읽을 만한 작품을 골라 다듬은 단편 시리즈다. 다섯 권으로 엮인 총 스무 편의 다채로운 이야기에는 류츠신만의 한계를 넘어서는 상상, 어디에서도 보지 못한 감각이 담겨 있다. 각 이야기는 과학 이론에 근거해 이루어졌으며 최신 연구 사례도 다수 인용됐다. 책의 말미에는 알리바바 마윈 회장의 스승으로 알려진 이론물리학자 리먀오의 과학 해설이 첨부돼 있어 내용 이해를 돕는다. 외계 문명을 만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과학 기술로 어떻게 인류의 위기를 극복하는지 등 한 번쯤 생각하고 돌아보게 만드는 지점들이 이야기 곳곳에 존재한다. 더불어 우주적인 관점에서 보면 인류는 미약한 존재에 불과하다는 류츠신 특유의 설정으로 인해 인문학적 성찰까지 하게끔 만드는 ‘영 어덜트 SF’ 시리즈다. 비눗방울, 석탄가스, 규소 쟁기, 지구 전류…… 작은 변화로 세계를 바꾸는 여섯 가지 이야기 커다란 비눗방울로 도시를 살리고, 석탄을 기체로 만들어서 추출한다? 『미래세계 구출』은 비눗방울로 메마른 도시를 구하는 「위안위안의 비눗방울」부터 고래를 타고 태평양을 건너는 「고래의 노래」까지 기발한 생각과 사소한 변화로 세상을 움직이는 여섯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단연 독보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류츠신의 작품은 여타 SF와 달리 최신 연구 사례가 잘 반영돼 있고, 그 지식을 뛰어넘는 풍부한 상상력이 특징이다. 이번 책에는 우주의 기원과 구조를 다루는 큰 주제부터 기후변화 대비, 화석연료 감축, 생물 보호 등 일상과 밀접한 주제까지 다방면의 과학 지식이 풍부하게 녹아 있다. 다양한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뿐만 아니라 과학이 규정한 경계에 얽매이지 않고, 공상에만 빠져 있지도 않기에 그의 작품은 독자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끔 한다. 청소년의 시선에 맞게 글을 다듬었지만 류츠신 특유의 예리한 문체는 여전히 살아있다. 인물 묘사를 최소화하고 상황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정확히 표현하는 그의 문장은 세세한 결을 살피기보다 크게 조망하는 눈을 길러준다. 더불어 기발하게 넘실거리는 상상력으로 구성된 서사는 독자를 우주 끝까지 데려가기에 충분하다.위안위안은 태어날 때부터 줄곧 기운이 없었다. “아빠, 제 선물이에요!”수화기에서 위안위안의 들뜬 목소리가 전해져 왔다.파란 하늘에서 빛이 번쩍였다. 매끈한 셀로판지 같은 하늘이 보이지 않는 거대한 두 손에 이끌려 햇살 아래서 흔들리는 것만 같았다. 번쩍이는 빛과 함께 윤곽을 드러낸 거대한 투명 구형이 하늘을 가리고 있었다.도시가 술렁였고 거리는 교통이 마비됐다.거대한 비눗방울이 천천히 하늘에서 내려오자 사람들은 비눗방울에 비친 빌딩 숲을 볼 수 있었다. 비눗방울에 비친 빌딩들은 바다 속 식물처럼 바람에 따라 모양이 휘고 일그러졌다. 사람들은 기세등등하게 내려오는 커다란 비눗방울을 보고 자기도 모르게 손으로 머리를 꼭 감쌌다. 그러나 비눗방울은 터지지 않고 사람들 몸을 통과하며 반구 모양으로 대지를 뒤덮었다. 도시 전체가 변두리 끝에 있는 화력발전소와 화학 공장과 함께 거대한 비눗방울 안에 갇혀 버렸다.- 「위안위안의 비눗방울」 중에서
신사고 우공비 지구과학 1 (2022년 고2용)
좋은책신사고 / 김영귀, 진만식, 이진우, 이정식 (지은이) /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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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책신사고
학습참고서
김영귀, 진만식, 이진우, 이정식 (지은이)
고2 학생들이 과학의 기초를 쌓아 개념부터 실전 대비까지 완벽히 끝내는 실전형 기본서다. 5종의 교과서를 바탕으로 핵심 개념을 그림과 사진 등을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였으며, 중요한 자료, 틀리기 쉬운 내용, 해결 방법이 어려운 문제 등은 비법 특강으로 구성하였다.Ⅰ 고체 지구 ㅣ01ㅣ지권의 변동 01강 판 구조론의 정립 02강 지질 시대 대륙 분포의 변화 비법 특강 03강 맨틀 대류와 플룸 구조론 04강 판 구조 운동과 마그마 활동 ㅣ02ㅣ지구의 역사 05강 퇴적 구조와 퇴적 환경 06강 지질 구조 07강 상대 연령 08강 절대 연령 비법 특강 09강 지질 시대의 환경과 생물 비법 특강 대단원 평가 문제 수능 기출 집중 연습 Ⅱ 대기와 해양 ㅣ03ㅣ 대기와 해양의 변화 10강 기압과 날씨 변화 비법 특강 11강 태풍 비법 특강 12강 우리나라의 주요 악기상 13강 해수의 성질 비법 특강 ㅣ04ㅣ 대기와 해양의 상호 작용 14강 해수의 표층 순환 15강 해수의 심층 순환 16강 대기와 해수의 상호 작용 17강 지구 기후 변화 비법 특강 대단원 평가 문제 수능 기출 집중 연습 Ⅲ 우주 ㅣ05ㅣ별과 외계 행성계 18강 별의 물리량 19강 H-R도와 별의 종류 비법 특강 20강 별의 진화 21강 별의 에너지원과 내부 구조 비법 특강 22강 외계 행성계 탐사 23강 외계 생명체 탐사 ㅣ06ㅣ외부 은하와 우주 팽창 24강 외부 은하 25강 우주의 팽창 26강 암흑 물질과 암흑 에너지 대단원 평가 문제 수능 기출 집중 연습개념 이해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권으로 완성하는 실전형 기본서 1. 고2 학생들이 과학의 기초를 쌓아 개념부터 실전 대비까지 완벽히 끝내는 실전형 기본서 2. 5종의 교과서를 바탕으로 핵심 개념을 그림과 사진 등을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 3. 중요한 자료, 틀리기 쉬운 내용, 해결 방법이 어려운 문제 등은 비법 특강으로 구성 책소개 1. 자세한 개념 설명과 단계별 다양한 문제로 실력을 다지는 개념정복 강별로 교과서의 내용을 다양한 그림과 사진을 이용하여 이해하기 쉽게 구성하였습니다. 중요한 자료, 틀리기 쉬운 내용, 해결 방법이 어려운 문제 등의 학습법을 제시하고 다양한 유형의 문제로 연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 깔끔한 핵심 요약 정리와 학교 시험 빈출 문제로 실전 대비하는 문제정복 중단원별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여 제공하였고, 실제 학교 시험과 같은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2회씩 제공하였습니다. 3. 문제별 맞춤 해설과 문제 해결의 맥을 짚어주는 오답정복 채움해설로 자세하게 친절하게 구성하였고, 자료 돋보기를 통해 지문과 자료 속에 숨어 있는 핵심 요소를 꼼꼼하게 분석하여 문제 해결의 맥을 찾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우공비만의 특징인 우공비 BOX에서는 쉽게쉽게, 조심조심, 용어 등 문제 해결 비법을 담았습니다. 개념 이해부터 실전 대비까지 한권으로 완성하는 실전형 기본서 많은 학생들이 과학의 어려운 점은 개념을 이해했는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모르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했거나 개념은 이해했는데 그 적용법을 모르기 때문에 어렵다고 느끼게 됩니다. 우공비 고등 과학은 쉽게 개념을 이해하고, 개념을 문제에 어떻게 적용해야 하는지 그 비법을 전수합니다. 5종 과학 교과서의 공통 내용은 빠짐없이, 중요 내용은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비법 특강으로 자료를 분석하고 문제에 접근하는 방법을 익혀 문제 적용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난이도별, 유형별 출제율 높은 문제만 엄선 수록하여 학교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수능에 대한 감을 키울 수 있도록 수능 기출 문제와 기출 변형 문제도 제시하였습니다. 이 문제들은 문제별 채움해설로 어떤 문제라도 확실히 풀어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조근조근 제주신화 2
지노 / 신예경, 문희숙 (지은이) / 2018.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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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노
청소년 문학
신예경, 문희숙 (지은이)
조근조근 제주신화 시리즈. 서사구조가 뚜렷하고 사건 전개가 흥미진진한 제주신화 열두 본풀이와 당본풀이 등 모두 열여섯 편의 신화가 담겨 있다. 저자들은 다년간의 대화와 토론, 정리 작업을 거쳐 제주에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 제주신화들을 제대로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2권에서는 자청비부터 도깨비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삶과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환상과 신비의 꽃밭인 서천꽃밭을 지키는 꽃감관 이공에 대한 이야기 ‘이공본풀이’, 농경신인 자청비에 관한 신화 ‘세경본풀이’, 저승사자를 잘 대접하여 수명을 연장하게 된 ‘사만이본풀이’, 등장인물들이 집 안에 가신이 되어 자리 잡고 있는 ‘문전본풀이’, 잘 모시면 인간에게 부귀영화를 안겨주지만 소홀하면 재앙과 질병을 불러일으키는 도깨비신 이야기 ‘영감본풀이’를 소개하고 있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1장. 서천꽃밭 꽃감관 이공 이야기 - 이공본풀이 - 신화, 펼치기: 꽃감관 이공에 대한 이야기 / 원강암이와 고리동반 떡 / 제주신화 속 서천꽃밭 - 조근조근 제주어 배우기: 일상생활에서 많이 쓰는 제주어 2장. 사랑을 쟁취하고 농경신이 된 자청비 - 세경본풀이 - 신화, 펼치기: 제주의 농경신화 세경본풀이 / 세경본풀이는 사랑과 모험의 서사시이다 / 목축신이 된 정수남이와 상세경 문도령 / 세경본풀이에 드러난 제주의 풍속 - 조근조근 제주어 배우기: 농사일과 관련 있는 제주어 3장. 삼천 년의 수명을 갖게 된 사만이 - 명감본풀이 - 신화, 펼치기: 오래 살고 싶은 소망이 담긴 사만이 이야기 / 사만이본풀이에 나타난 조상숭배 전통 - 조근조근 제주어 배우기: 민요에서 배우는 제주어 4장. 집 안을 지켜주는 문전신과 조왕할망 - 문전본풀이 - 신화, 펼치기: 가정생활과 관련 있는 신들의 이야기 / 제주의 주거문화 / 집 안을 지키는 신들의 유래 / 문전본풀이와 관련한 속담 / 문전본풀이 속에 드러난 가정생활과 교훈 - 조근조근 제주어 배우기: 전통가옥과 관련 있는 제주어 5장. 잘 먹으면 잘 먹은 값 하는 도깨비 - 영감본풀이 1 - 영감본풀이 2 - 신화, 펼치기: 제주의 도깨비 신앙 / 부의 신이자 재앙신이기도 한 도깨비 / 신출귀몰 도깨비의 모든 것 / 도깨비신에 대한 연극 의례 영감놀이 - 조근조근 제주어 배우기: 시에서 배우는 제주어 참고문헌 도판출처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의 곳간, 제주신화 속으로! 알기 쉽고 재미있는 우리 신화 이야기로 배우는 제주의 전통문화와 역사, 삶과 철학 이야기! 우리나라에는 어떤 신들이 있을까? 가장 힘이 센 신은 누구이고, 또 가장 아름다운 신은 누구일까? 가장 현명한 신을 꼽으라면? 악한 신과 착한 신을 나누는 기준이 있을까? 우리나라 신들은 어떻게 탄생했고, 그들은 어떻게 인간의 세계와 신의 세계를 이어가고 있을까? 이는 ‘신화(神話)’라고 하면 으레 그리스로마 신화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 오늘날의 우리에게 제법 어려운 질문일지 모른다. 이러한 물음에 제대로 답하기 위해서 우리가 가장 먼저 만나야 하는 신화가 있다. 바로 ‘1만 8천 신들의 고향’인 제주의 신화이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제주신화’야말로 우리나라의 신화 중 가장 많은 수집 자료가 있으며, 이야기의 원형과 구조가 체계적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신화는 세계에 널리 자랑할 만한 소중한 문화유산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풍부한 제주신화에 대하여 우리나라에서조차 잘 알려지지 않은 게 현실이기도 하다. 기존에 나와 있는 제주신화 관련 책들을 보면, 단순히 제주신화를 총망라하여 모아놓았거나 연구논문 형식으로 어렵게 해설하여 놓은 것이 대부분인 탓도 크다. 이에 교사이자 신화연구가 여연(김정숙)을 비롯하여 현직 국어교사들(문희숙, 강순희)과 연극 분야 문화예술사 신예경 작가로 구성된 제주신화연구모임에서는 제주신화를 처음 접하는 사람들도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도록, 특히 이 시리즈의 핵심 독자라 할 수 있는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조근조근 제주신화』시리즈를 펴내게 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제주신화를 널리 알리고, 보다 깊은 이해와 공감을 불러일으켰으면 하는 바람과 정성으로 완성한 결과물이다. 총 세 권으로 펼쳐내는 『조근조근 제주신화』시리즈에는 서사구조가 뚜렷하고 사건 전개가 흥미진진한 제주신화 열두 본풀이와 당본풀이 등 모두 열여섯 편의 신화가 담겨 있다(신들의 이야기인 ‘신화’를 제주에서는 ‘본풀이’라고 한다. 근대 이후 학자들에 의해 신화라는 말이 보편화되었고, 아직도 제주의 무속에서는 ‘신의 근본(根本)을 풀어낸다’는 의미로 ‘본풀이’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다). 책의 제목에 쓰인 ‘차근차근, 낮은 목소리로 자세하게 이야기하는 모양’을 일컫는 제주어 ‘조근조근(?근?근)’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들은 다년간의 대화와 토론, 정리 작업을 거쳐 제주에 전승되고 있는 대표적 제주신화들을 제대로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제주 사람들의 삶과 문화는 물론, 기록되지 않은 우리 민족의 역사까지 오롯이 만나볼 수 있는 것이다. 천지왕부터 설문대할망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우주와 문화 창조 이야기 자청비부터 도깨비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삶과 사랑 이야기 가믄장아기부터 강림차사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운명과 도전 이야기 본문의 신화 이야기는 현용준의 『제주도 신화』와 『무속자료사전』, 그리고 문무병의 『설문대할망의 손가락』과 『두 하늘 이야기』에 실린 채록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구절을 덧붙이거나 빼는 등의 보완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제주어의 보고인 제주신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본문의 대사인 경우에는 가급적 제주어를 살려 쓰려 했고, 이 경우 본문의 각주로 제주어를 따로 풀이하여 이해를 도왔다. 지문은 의미 전달을 쉽게 하기 위하여 표준어 중심으로 표현했다. 조근조근 제주신화 1권에서는 천지왕부터 설문대할망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우주와 문화 창조 이야기를 전한다. 천지창조신화인 ‘천지왕본풀이’, 제주를 만든 창조의 여신 ‘설문대할망’ 이야기, 무조신 이야기 ‘초공본풀이’, 아이를 낳게 하고 십오 세가 될 때까지 키워주는 ‘삼승할망’ 이야기, 제주 당신앙의 성소인 송당 마을의 ‘송당본풀이’, 여인의 순결을 지켜주는 방울 아기씨 이야기인 ‘토산본풀이’를 소개하고 있다. 조근조근 제주신화 2권에서는 자청비부터 도깨비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삶과 사랑 이야기를 전한다. 환상과 신비의 꽃밭인 서천꽃밭을 지키는 꽃감관 이공에 대한 이야기 ‘이공본풀이’, 농경신인 자청비에 관한 신화 ‘세경본풀이’, 저승사자를 잘 대접하여 수명을 연장하게 된 ‘사만이본풀이’, 등장인물들이 집 안에 가신이 되어 자리 잡고 있는 ‘문전본풀이’, 잘 모시면 인간에게 부귀영화를 안겨주지만 소홀하면 재앙과 질병을 불러일으키는 도깨비신 이야기 ‘영감본풀이’를 소개하고 있다. 조근조근 제주신화 3권에서는 가믄장아기부터 강림차사까지 우리 신화로 배우는 운명과 도전 이야기를 전한다. ‘전생(前生)의 업’을 관장하는 전상신 가믄장아기 이야기를 담은 ‘삼공본풀이’, 염라대왕을 만나야 하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부인 덕으로 살아서 저승에 다녀온 강림이 이야기를 다룬 ‘차사본풀이’, 귀하게 태어나지만 세상에서 가장 불운한 여인이 되어버린 지장 아기씨 ‘지장본풀이’, 제주 성안에 자리 잡은 뱀신 칠성 ‘칠성 본풀이’, ‘고, 양, 부’ 삼성의 시조신화이면서 탐라왕국의 건국신화인 ‘삼성본풀이’를 소개하고 있다. 이러한 제주신화의 면면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결혼과 직업 이야기, 사랑과 죽음 이야기, 운명과 변신 이야기 등 참으로 신기하고 친근한 신들의 세계가 그려져 마치 우리 아버지 어머니 얘기 같고, 할머니 할아버지의 삶을 보는 듯하다. 싸움과 전쟁 그리고 경쟁으로 이어지는 서사가 긴장감을 유발하는 서양의 신화와는 사뭇 다른 자연스럽고 아기자기한 재미가 있다. 역사의 수레바퀴가 돌고 돌아 자연친화적이고, 작은 것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시기가 도래한 만큼 우리 신화와의 만남 또한 자연스러운 과정일 것이다. 저자들은 이 책을 시작으로 우리 신화에 대한 무수한 질문과 더한층 풍성해지길 바라며 동시에 그 답이 우리 머릿속에 선연히 떠오르는 날을 그려본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
살림 / 이은희 지음 / 2010.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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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과학,수학
이은희 지음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코필드가 온몸에 새긴 문신은, 그의 매끈한 몸매와 함께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우리 피부의 표피층, 진피층, 피하조직을 이해하면서 감상하면 더 흥미롭지 않을까.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에서는 미국 범죄 수사 드라마, 소위 ‘미드’에서 소재로 등장했던 과학적 지식들을 콕콕 집어 알려 준다. 인기 최고의 미드 30편을 대상으로 미드보다 드라마틱한 현대 과학의 지적 퍼레이드에 매료될 것이다. {CSI 라스베이거스}시즌 2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범인을 잡기 위해 인간의 후각보다 월등하게 민감한 ‘전자 코’가 사용된다. 이런 일이 실제에서도 가능할까? 영혼과 대화하는 능력을 가진 멜린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고스트 위스퍼러>}는, 설정 자체가 허구에 가깝지만 자주 현대 과학의 중요한 논쟁거리를 다루고 있어 인상적이다. 이 책은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얻을 수 있는 깊은 이해와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해 준다.들어가는 말 _ 미드보다 재밌는 과학 드라마에 접속하라! Season 1 인체의 미스터리를 밝혀라! 01 _ 냄새 맡는 전자 코에 꼬리 밟힌 범인 ★ CSI 라스베이거스 02 _ 그놈 목소리의 정체 ★ NCIS 03 _ 죽음을 부르는 수상한 기체 ★ CSI 라스베이거스 04 _ 무지한 수혈이 부른 살인 사건 ★ CSI 라스베이거스 05 _ 소변에서 사건 해결의 단서를 찾다 ★ 성범죄 수사대: SVU 06 _ 문신은 새기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어렵다 ★ 프리즌 브레이크 07 _ 발작을 일으킨 원인은 바로 기생충 ★ 하우스 08 _ 임신부를 유산시킨 아이스크림의 정체 ★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 09 _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덮친 전염병 ★ 메디컬 인베스티게이션 10 _ 사랑받지 못한 유년 시절이 흉악범을 만든다? ★ 그레이 아나토미 11 _ 소변에 숨은 달콤한 악마, 당뇨병 ★ 프리즌 브레이크 Season 2 숨어 있는 화학을 찾아라! 01 _ 엽산 때문에 밝혀진 임신부의 비밀 ★ 성범죄 수사대: SVU 02 _ 다시 불거진 육식 위주 식단 논란 ★ 덱스터 03 _ 통증을 잠재우는 진통제의 두 얼굴 ★ 하우스 04 _ 스토커가 마취제를 몰래 먹이면? ★ 나는 여검사다 05 _ 신부의 웨딩드레스에 독극물이? ★ CSI 뉴욕 06 _ 뼈에 드리운 시대의 그림자 ★ 본즈 07 _ 보톡스로 여자 꼬신 바람둥이 의사 ★ 닙턱 08 _ 눈에 보이지 않는 살인자, 방사능 ★ 하우스 09 _ 환경오염이 부른 잠수부의 죽음 ★ CSI 라스베이거스 10 _ 뺑소니 용의자 검거에 도움을 준 옥수수 ★ CSI 마이애미 Season 3 현대 과학의 치명적인 유혹을 물리쳐라! 01 _ 식물인간의 영혼이 요구한 안락사 ★ 고스트 위스퍼러 02 _ 성 정체성 혼란의 중심에 있는 뇌 ★ 성범죄 수사대: SVU 03 _ 인체 실험, 용감한 사람들의 의미 있는 희생? ★ 그레이 아나토미 04 _ 범인은 범죄형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다? ★ 성범죄 수사대: SVU 05 _ 점점 더 무너지는 과학의 경계 ★ 크리미널 마인드 06 _ 남편의 의처증이 현대 과학을 만났을 때 ★ 성범죄 수사대: SVU 07 _ 범인은 반드시 현장에 흔적을 남긴다 ★ CSI 라스베이거스 08 _ 이식받은 뼈에 암세포가 가득! ★ 본즈 09 _ 살충제가 해충만 죽이는 것은 아니다 ★ 성범죄 수사대: SVU 참고문헌미드의 진짜 주인공은 과학이다! 범죄 수사 드라마에 숨어 있는 놀라운 과학을 읽는다! 과학 저술가 하리하라가 초대하는 지루한 과학에서 신나게 탈출하기 프로젝트! 지루한 과학은 가라! 범죄 수사 드라마보다 재밌는 과학 이야기에 접속하라! 친근하고 유쾌한 글을 통해 대중과 전문 과학 분야 사이에서 매개 역할을 해 온 과학 저술가 이은희가 이번에는 미드를 통해 현대 과학의 생생한 현장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과학이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사람, 과학이라는 말에 하품부터 내쉬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충격일 수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가 밤새워 가며 본 미드보다도 놀랍고 재미있는 30편의 과학 이야기가 펼쳐지기 때문이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는 미국 범죄 수사 드라마, 소위 ‘미드’에서 소재로 등장했던 과학적 지식들을 콕콕 집어 알려 준다. 등 13가지의 인기 최고의 미드 중에서 가장 흥미로우면서도 과학적으로 중요한 소재를 담고 있는 30편을 대상으로, 얼핏 스치듯 접했던 과학적 내용을 자세히 풀어냈다. 미드를 보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멋진 주인공,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영화 같은 화면에 매료되었던 이들은 이제 이 책을 통해, 미드보다 드라마틱한 현대 과학의 지적 퍼레이드에 매료될 것이다. 과학 드라마에 담긴 놀라운 미스터리와 과학적 진실 혹은 거짓을 밝히다! 최첨단 과학 기술이 우리에게 던지는 화두를 읽는다! 시즌 2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범인을 잡기 위해 인간의 후각보다 월등하게 민감한 ‘전자 코’가 사용된다. 이런 일이 실제에서도 가능할까? 전자 코는 실제는 지난 2001년에 군사용으로 개발된 바 있다. 미국 국방부의 지원을 받아 노마딕스 사(社)가 개발한 ‘피도(fido)’라는 제품이 바로 그것. 이 책은 에피소드에서 중요한 소재로 등장했던 이 전자 코를 중심으로, 우리 몸이 냄새를 감지하는 ‘후각 메커니즘’과, 우리 몸에서 후각이 하는 놀라운 역할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후각 메커니즘을 과학적으로 응용하여, 냄새를 통해 사람의 질병을 진단하는 신기술의 원리까지 알려 준다. 영혼과 대화하는 능력을 가진 멜린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는, 설정 자체가 허구에 가깝지만 자주 현대 과학의 중요한 논쟁거리를 다루고 있어 인상적이다. 시즌 2의 한 에피소드에서는 코마(coma) 상태에 빠진 한 남성이 멜린다를 찾아와 안락사를 부탁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책에서는 지난 2005년에 ‘인간의 죽을 권리’와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큰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테리 샤이보 사건’의 전말을 보여주면서 안락사와 존엄사를 둘러싼 우리의 오해와 이해를 살핀다. 이와 관련한 중요한 사건이 국내에서도 있었다. 불과 한 달 전인 2010년 1월에 존엄사 집행 7개월 만에 숨을 거둔 70대 할머니의 경우이다. 혼수 상태에 빠진 할머니에 대해 법원이 ‘무의미한 연명 치료 중단’을 선고하여 인공호흡기를 제거했지만 할머니가 스스로 호흡을 시작했던 것. 그로 인해 촉발된 논쟁은 현재까지도 뜨거운 감자이다. 이 책에서는 첨단 기술을 이용해 생명을 오래 연장시키는 일이 가능해지면서 생겨난 딜레마와 아이러니에 대한 고민을 화두로 던지고 있다. 시즌 6의 한 에피소드는, 사건 피해자는 여자아이인데 수사대가 발견한 피해자의 DNA는 남성의 것으로 밝혀지는 이해할 수 없는 사건을 다루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 사건이 실화를 토대로 하고 있는 점이다. 2000년에 세상에 알려지면서 큰 충격을 던진 ‘브루스 혹은 브렌다 그리고 데이비드’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1960년대 캐나다의 한 부부는, 포경수술 중에 사고로 성기를 심하게 다친 일란성 남아 쌍둥이 중 한 아이를 남자가 아닌 여자로 기르기로 결심한다. 이것은 인간의 성은 결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키워지냐에 따라 결정된다고 강력히 주장한 존스홉킨스 병원의 존 머니 박사의 충고를 다른 결정이었다. 결국 ‘브루스’로 태어나 ‘브렌다’로 키워진 남자아이는 평생 자신의 성 정체성에 괴로움을 느끼다가 몇 번의 자살 시도 끝에 자신의 인격을 ‘데이비드’로 바꾸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이 사건의 전말을 추적하면서, 인간의 성 정체성 형성과 관련한 과학적 의견들을 살펴본다. 특히 ‘호르몬과 뇌’의 관계에 대한 현대 과학의 연구는 존 머니 박사의 가설이 얼마나 심각한 오류를 품고 있는지를 밝혀 준다. 자신이 절대적으로 옳다고 믿는 과학의 자만심이 인간의 삶을 어떻게 망가뜨리고 말았는지를 에피소드를 통해 살펴보면서, 과학의 자만심에 경고를 울린다.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라! 깊은 이해와 새로운 즐거움이 펼쳐진다! 『하리하라, 미드에서 과학을 보다』는 우리가 실생활에서 보고 듣는 경험들의 넓이와 깊이를 두 배로 확장시킨다. 그 핵심적인 방법은 바로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우리가 아침저녁으로 흔히 사용하는 교통가드에만 해도 RFID 기술이라는 첨단 과학 기술이 담겨 있다. 현재 고난도의 외과 수술이 가능해진 것은, 치과 치료를 겁내는 환자를 위해 웃음 가스를 사용했던 의사가 발견한 마취 효과 덕분이다. 의 스코필드가 온몸에 새긴 문신은, 그의 매끈한 몸매와 함께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즐겁지만 우리 피부의 표피층, 진피층, 피하조직을 이해하면서 감상하면 더 흥미롭다.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흔한 장면 하나. 주인공이 총을 맞고도 죽지 않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하다는 생각을 한번쯤은 하게 된다. 과학의 눈으로 현상을 바라보는 태도가 몸에 배면 그런 장면도 쉽게 넘어갈 수 없게 된다. “총상을 입었으면 엄청난 통증을 느낄 텐데 저렇게 또박또박 말을 할 수 있을까?”, “아냐, 저런 부상을 입으면 스트레스 반응으로 아드레날린이나 코르티솔이 갑자기 분출되어서 일시적으로 통증을 못 느낄 수도 있어.” 등의 물음이 머릿속을 휘젓지 않을까? 이 책은 과학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볼 때 얻을 수 있는 깊은 이해와 새로운 즐거움을 알게 해 주는 탁월한 안내서이다. 최고의 과학 저술가 이은희가 그 흥미진진한 세계로 여러분을 야심차게 초대한다. 시즌 1에서평화로운 작은 시골 마을 주민들이 갑자기 원인 모를 괴질로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미국 국립 보건원은 급히 조사단을 현장에 급파시킨다. 그러나 그들이 도착했을 때는 환자들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난 뒤였고 마을의 유일한 의사마저 사망한 상태였다. 처음에는 가벼운 재채기로 시작하는 이 괴질은 점차 고열과 심한 기침을 동반하다가 결국에는 폐에 혈액이 가득 차서 사망에 이르게 하는 무서운 질환이었다. 이 질환이 더욱 무서운 이유는 이 일련의 과정들이 불과 며칠에서 몇 주에 이르는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다는 것이었다.괴질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현장을 조사하던 요원들은 괴질에 걸린 사람을 접한 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80대 할아버지만이 괴질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더 놀라운 것은 이 할아버지가 괴질에 걸린 아내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전염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원들은 과거에 할아버지가 이 병에 걸린 적이 있기 때문에 자연 면역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일단 추정하는데……. 갑자기 평화로운 시골 마을을 덮쳐서 온 마을 사람들을 죽음의 위기에 몰아넣은 괴질. 이는 지난 2003년 전 세계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사스(SARS)를 떠올리게 합니다. 하지만 이 에피소드에서 다루고 있는 것은 사스가 아니라 1918년 전 세계를 강타했던 스페인 독감입니다. 오랫동안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스페인 독감 바이러스에 마을 사람 중 한 명이 감염되었고, 이로 인해 온 마을에 스페인 독감이 퍼지게 된 것이죠. 마을에서 유일하게 독감에 걸릴 위험이 없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이 할아버지는 나이가 두 살이던 1918년에 스페인 독감을 앓은 뒤로 항체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마을을 휩쓴 괴질에 영향을 받지 않았던 것이죠.(……) 우리 몸은 어떤 종류의 바이러스나 세균이 일으키는 질환을 한 번 앓고 나면, 그 바이러스나 세균을 물리칠 수 있는 항체가 생겨서 다시는 같은 병에 걸리지 않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면역’의 과정이고, 이를 인위적으로 이용한 것이 백신 예방접종입니다. 독감은 우리말로 풀면 ‘독한 감기’이지만, 감기와 독감은 같은 호흡기감염 증상임에도 그 원인은 조금 다릅니다. 감기는 워낙 다양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어 어떤 바이러스가 원인인지 분명하게 파악하기가 힘들지만,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라는 비교적 분명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로 유입되어 여러 가지감염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죠. 감기와 비슷하지만 감기에 비해 증상이 ‘독하다는’ 특징도 가지고 있습니다.(……) 평생 동안 면역이 지속된다는데, 왜 독감 예방 주사는 해마다 맞아야 하는 것일까요? 또한 신종 플루 역시 독감의 일종인데, 왜 백신 보급 일자가 독감이 가장 유행하는 11월이었을까요? 해마다 독감 예방 백신을 만들 듯이 미리 만들어 두지 않고 말이에요. 그 이유는, 독감 바이러스의 종류가 다른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세균과는 달리 너무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는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보통 바이러스는 유전 물질로서 DNA 혹은 RNA를 가지며, 이 유전 물질을 단백질로 구성된 일종의 캡슐로 둘러싸 보호합니다.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 역시 단백질 캡슐과 유전 물질인 RNA로 구성되어 있지요. 그런데 이 단백질 캡슐 표면을 자세히 살펴보면, 매끈하지 않고 못처럼 생긴 물질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것이 보입니다. 바이러스가 지닌 단백질 못은 크게 두 종류로, 각각 헤마글루티닌(hemagglutinin, HA)과 뉴라미니다아제(neuraminidase, NA)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들은 모양뿐 아니라 하는 역할도 못과 같습니다. 바이러스가 기생할 숙주 세포를 만나게 되면 이 못들이 숙주 세포 표면에 바이러스를 콱 달라붙게 하는 역할을 하거든요. 즉 공기 중에 떠돌던 인플루엔자 A형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폐로 들어가 인간의 폐 세포와 만나게 되면,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HA와 NA가 대못처럼 사람의 폐 세포를 콱 찍어, 그 내부로 자신의 유전 물질을 집어넣는 것이죠.
소년, 소녀를 만나다
문학과지성사 /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엮음, 김종회 책임편집, 황순원 원작 / 2016.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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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
청소년 문학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엮음, 김종회 책임편집, 황순원 원작
1915년에 태어난 작가 황순원의 탄생 100주기를 기념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주최한 <소나기> 이어쓰기 행사의 결실을 모아 펴낸 책이다. 6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그 감동을 고스란히 잇는 아홉 편의 작품은 독자들을 <소나기>의 풋풋하고도 가슴 저리는 첫사랑, 그 후의 세계로 안내한다. 전상국, 박덕규, 김형경, 이혜경, 서하진, 노희준, 구병모, 손보미, 조수경. 1963년에 등단한 전상국을 시작으로 2013년 등단한 조수경까지, 데뷔 연차로 무려 50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 이 작가들의 공통점은 황순원에게 직접 문학을 배운 제자들과 그 제자들에게서 문학을 익힌 제자들이라는 것이다. 작가 황순원은 이렇듯 작품으로만이 아니라 거대한 스승으로도 우리 문학의 중심에 여전히 살아 있다. 또한 아홉 편의 작품은 이 책에서 아홉 명의 그림작가를 만나 더욱 특별해졌다. 아홉 편의 속편은 <소나기>의 분위기를 그대로 잇고 있고, 각각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서정적인 이미지를 아홉 명의 그림작가가 아름다운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황순원’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현재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9인의 작가와 서정성 짙은 그림으로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9인의 그림작가의 콜라보는 독자들에게 행복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소나기 ----- 황순원 헤살 ----- 구병모 글, 이규태 그림 축복 ----- 손보미 글, 김금복 그림 가을하다 ----- 전상국 글, 한경은 그림 다시 소나기 ----- 서하진 글, 나수은 그림 농담 ----- 김형경 글, 쥬드프라이데이 그림 지워지지 않는 그 황토물 ----- 이혜경 글, 함명곤 그림 잊을 수 없는 ----- 노희준 글, 오유진 그림 귀향 ----- 조수경 글, 이지혜 그림 사람의 별 ----- 박덕규 글, 변영근 그림 해설 ----- 김종회 황순원 연보“글쎄 죽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지 않어?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루 입혀서 묻어달라구……” 「소나기」 그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단편소설 「소나기」 원작의 감동을 잇는 9인 9색, 아홉 편의 수작들! 지난 2015년은 1915년에 태어난 작가 황순원의 탄생 100주기였다. 이를 기념해 그해 봄부터 작가를 기리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이 줄을 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던 행사가 바로 황순원 오마주 「소나기」 이어쓰기 사업이다. 양평에 위치한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주최한 행사로, 작가 황순원에게 직접 가르침을 받은 제자 작가 5인의 「소나기」 속편을 『대산문화』(대산문화재단)에 싣는 것으로 시작해, 황순원이 23년 6개월 동안 재직했던 경희대학교 출신 젊은 작가 4인도 「소나기」 속편을 소나기마을 소식지 『소나기마을』에 발표하였다. 60여 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그 감동을 고스란히 잇는 아홉 편의 작품은 독자들을 「소나기」의 풋풋하고도 가슴 저리는 첫사랑, 그 후의 세계로 안내했다. 그리고 이 뜻깊은 결실을 모아 황순원문학촌 촌장이자 문학평론가 김종회의 책임편집으로 『소년, 소녀를 만나다―황순원의 「소나기」 이어쓰기』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한 작가의 문학적 삶과 작품의 의미를 기리기 위해 건립하는 문학관은 대개 해당 작가의 고향에 지어진다. 나고 자란 고향이라는 공간이 바로 그 작가의 문학적 토대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터다. 그러나 고향이 평안남도 대동군인 황순원은 대표적인 실향민 작가로, 그것이 불가능했다. 그렇다면 그의 문학관이 양평에 있다는 것은 눈여겨볼 만한 일이다. 소나기마을이라는 명칭이 말해주는바, 「소나기」의 장소적 배경이 된 곳이 바로 양평이기 때문이다. 시 104편, 단편 104편, 중편 1편, 장편 7편에 이르는 많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은 작가에게, 이 짧은 한 편의 이야기가 가지는 의미를 단편적으로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굳이 이런 이유를 더듬어가지 않더라도 독자들은 이미 마음속으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바래지 않고 오히려 더욱 또렷하게 마음을 움직이는 그 이야기의 힘을 말이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소나기」는 OtvN 「비밀독서단 2」 25회(2016. 5. 3.)에서 ‘다시 읽고 싶은 교과서 문학 TOP 100’의 1위에 올랐다. 시청자 투표로 선정되기도 했거니와 이를 본 많은 이들은 크게 공감했을 것이다. “여간 잔망스럽지가 않어”라는 문장에 밑줄을 긋고 ‘잔망스럽다’의 의미를 새기던 기억. 그것이 “얄밉도록 맹랑한 데가 있다”라는 뜻이라는 걸 학창 시절을 지나온 사람 중에 모르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표준국어대사전의 ‘잔망스럽다’ 풀이 아래 예문으로 「소나기」의 구절이 인용된 것은 너무나 당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이 여간 잔망스럽지 않은 소녀를 찾아가는 여정이자 그런 소녀를 마음에 품은 소년의 성장담이다. 어쩌면 소나기를 사랑하는 우리 모두도 진흙물 묻은 분홍 스웨터 하나씩 품고 살고 있을지 모른다. 소녀가 무덤까지 가지고 간 지워지지 않는 스웨터의 얼룩처럼 우리의 가슴속에 남아 지워지지 않는 이야기의 여운은 이렇게 또 다른 이야기로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난다, 전상국, 박덕규, 김형경, 이혜경, 서하진, 노희준, 구병모, 손보미, 조수경. 1963년에 등단한 전상국을 시작으로 2013년 등단한 조수경까지, 데뷔 연차로 무려 50년의 세월을 아우르는 작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이 책을 읽는 즐거움 중의 하나다. 이 작가들의 공통점은 앞서 밝힌 바와 같이 황순원에게 직접 문학을 배운 제자들과 그 제자들에게서 문학을 익힌 제자들이라는 것. 작가 황순원은 이렇듯 작품으로만이 아니라 거대한 스승으로도 우리 문학의 중심에 여전히 살아 있다. 또한 아홉 편의 작품은 이 책에서 아홉 명의 그림작가를 만나 더욱 특별해졌다. 「소나기」는 ‘황순원 문학의 백미’ ‘국민 단편소설’ ‘순수한 사랑의 원형’ 등 수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 한 가지 더 추가하자면 ‘한 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다운 서정성’을 빼놓을 수 없을 것이다. 아홉 편의 속편은 이러한 「소나기」 분위기를 그대로 잇고 있고, 각각의 작품에서 느껴지는 서정적인 이미지를 아홉 명의 그림작가가 아름다운 그림으로 형상화했다. ‘황순원’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현재 문단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9인의 작가와 서정성 짙은 그림으로 작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9인의 그림작가의 콜라보는 독자들에게 이 여름, 행복한 독서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그때’의 소년이 ‘지금’의 소녀와 다시 만나는 ‘영원한’ 이야기의 기적! 소년은 개울가 징검다리에서 윤초시네 증손녀 딸을 만난다. 팔과 목덜미가 마냥 흰, 이 서울에서 온 소녀는 비켜달라는 말도 못하고 머뭇거리는 소년에게 “이 바보”라고 외치며 조약돌을 던진다. 소년은 조약돌을 집어 주머니에 넣고, 다음 날부터 개울가에서 보이지 않는 소녀를 생각하며 조약돌을 주무르는 버릇이 생긴다. 소녀가 없는 징검다리에서 소녀를 따라하다가 들켜 창피를 당하고 난 뒤 토요일, 소년은 먼저 말을 걸어온 소녀와 뜻밖의 하루를 보내게 된다. 논 사잇길에서 허수아비를 흔들어보기도 하고, 설익은 무를 뽑아 먹기도 하고, 산에 올라 꺾은 꽃으로 꽃묶음을 만들기도 하고, 꽃을 꺾으려다 미끄러진 소녀의 무릎에 난 상처에 약을 발라주기도 하고, 송아지 등에 올라타기도 한다. 그러고서 산을 내려오는 길,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는 바람에 원두막으로, 수숫단 속으로 나란히 비를 피해 들어간다. 그렇게 소나기가 그치고, 소년은 소녀를 등에 업고 불어난 도랑을 건넌다. 그날 이후 한동안 소년은 소녀를 보지 못한다. 어느 날 개울가에 나온 소녀는 그동안 앓았다며 그날 진흙물이 든 스웨터를 보여주고는 곧 이사를 가게 되었다고 전한다. 그날 밤 소년은 소녀에게 맛보이기 위해 근동에서 제일가는 덕쇠 할아버지네 호두를 몰래 딴다. 그러나 결국 그것을 줄 겨를도 없이, 소년은 소녀의 죽음에 대해 말하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대화를 듣는다. “자기가 죽거든 자기 입던 옷을 꼭 그대루 입혀서 묻어달라구” 했다던 소녀의 유언을. 그리고 시간을 거슬러 첫사랑의 무지개가 다시 내린다! ‘소녀의 죽음’을 기점으로 거기서 가까운 시간대를 운용하는 작품의 순서로 아홉 개의 이야기가 이어진다. 구병모의 「헤살」, 손보미의 「축복」, 전상국의 「가을하다」, 서하진의 「다시 소나기」, 김형경의 「농담」, 이혜경의 「지워지지 않는 그 황토물」, 노희준의 「잊을 수 없는」, 조수경의 「귀향」, 박덕규의 「사람의 별」이 그것. 이렇듯 하나의 작품에서 파생된 아홉 개의 이야기가 저마다 다른 빛으로 반짝인다. 독자의 마음속에서 “여간 잔망스럽지 않”은 소녀가 사라지지 않듯, 아홉 개의 작품 속 소년 혹은 우리가 알지 못했던 또 다른 소녀도 그때의 기억을 잊지 못한 채 살아간다. 소년이 나이가 들어 청년이 되고 노인이 되는 동안에도 마음속 소녀는 항상 그 모습으로 지금 여기에 있다. 그래서 소녀를 만나러 가는 그들은 항상 그때 그 소년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리라. 그렇게, 그때의 소년이 지금의 소녀를 만나 끝나지 않는 이야기의 기적이 이루어진다. 황순원의 「소나기」가 가진 힘, 동심의 순수한 힘이 있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한편 이번 『소년, 소녀를 만나다』에는 색다른 선물이 함께 간다. 별책으로 구성된 부록이 그것이다. 이 별책에는 ‘2015 「소나기」 이어쓰기 공모전’에서 고등부 대상과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작품 두 편이 실려 있다. 그 감각과 완성도가 기존 작가들 못지않은 수작이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고은비의 「어떤 소나기」는 성실한 가장으로 살아가는 소년의 아내의 시선으로 씌어진 어느 저녁의 이야기고, 고등부 대상을 수상한 황효림의 「여우비」는 청년이 된 소년이 과거 자신이 그랬던 것처럼 개울가에 앉아 소년을 기다리는 소녀를 만나는 이야기다. 또한 이 두 작품 뒤에는 책을 읽은 독자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저마다 마음속에 떠올린 자신만의 「소나기」 뒷이야기를 그곳에 이어 써도 좋겠다.“얼룩이 든 저고리는 흠뻑 젖은 채 이윽고 물살을 따라 유유히 떠내려갔다. 소매가 너울거리는 모양이 손을 흔드는 것처럼 보였다.” _구병모, 「헤살」에서“그날 소나기가 내리던 날, 온 세상을 후드득 짧게 적시고 사라지던 그날 그 남자애는 어디서 무얼 하고 있었는지, 나를 조금이라도 떠올린 적은 없었는지, 하는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해본다.” _손보미, 「축복」에서“현수는 눈을 감는다. 눈을 감으면 보고 싶은 것이 보인다. 감은 눈 속에 소녀의 가을가을한 눈이 보인다.” _전상국, 「가을하다」에서“눈에 잔뜩 힘을 주고 환은 소녀를 노려보았다. 저 말투, 저 표정. 대체 이 아이는 누구인가. 어째서 이토록 닮은 얼굴을 하고 있단 말인가.” _서하진, 「다시 소나기」에서“소리는 그냥 그곳에 있었다. 강가 허공에 떠 있는지, 소년의 귓속에 고여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소리는 늘 그곳에 있었다.” _김형경, 「농담」에서“제 등판에서 소녀의 스웨터로 황토물이 옮아갈 때, 어쩐지 자기 마음도 한 조각 묻어간 듯했다.”_이혜경, 「지워지지 않는 그 황토물」에서“노화가 진행될수록 세월은 납작해져서 어느새 유년기의 기억은 그의 눈앞에 있는 것처럼 생생해져 있었다. 그러자 그는 소녀의 슬픔이 다시 슬펐다.” _노희준, 「잊을 수 없는」에서“그랬다. 살다 보면 가끔 또래들 사이에서 소녀를 만날 수 있었다. 소년이 자라나 고등학생이 되고 성인이 되듯, 기억 속에 머물고 있는 소녀도 속도를 맞춰 함께 자라났다.”_조수경, 「귀향」에서“나는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말하고 싶었다. 드러내지도 감출 수도 없는, 분명하지 않아도 소중한 그런 감정.” _박덕규, 「사람의 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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