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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청아 예쁜 청아
푸른책들 / 강숙인 지음 / 200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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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off)
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강숙인 지음
고전소설 <심청전>의 원래 줄거리를 각색한 소설. 주인공 심청의 성격을 재해석하고, 서해 바다 용왕과 그의 아들 빛나로를 등장시켜 '보이지 않는 사랑 이야기'라는 또 하나의 줄거리를 내세우고 있다. 효심의 강렬한 이미지를 탈피한 심청이 소박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첫눈에 반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갈등하는 모습, 생사의 갈림길에서 비통해하는 모습, 동궁마마의 청혼을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심청을 만나게 된다. 또한 욕망이 앞선 사랑을 선택했던 빛나로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진심으로 심청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하늘복숭아를 훔치다 용궁은 허물어지고 빛나로의 다짐 마침내 때가 오다 청아 청아 예쁜 청아 나는 너를 꿈꾸건만 공양미 삼백 석 열다섯 살인걸 내 슬픔이 바다보다 깊어도 연꽃 왕비 꿈에 본 용궁 작가의 말전혀 새롭고 낯선 이야기로 우리 앞에 다가온 『심청전』 『마지막 왕자』, 『아, 호동 왕자』, 『뢰제의 나라』, 『화랑 바도루』, 『지귀, 선덕 여왕을 꿈꾸다』 등 우리 신화와 역사, 고전을 제재로 한 작품을 꾸준히 창작하며 치열한 작가정신을 보여 주고 있는 강숙인 작가가 고전 『심청전』을 재해석한 『청아 청아 예쁜 청아』를 펴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기본 줄거리는 효녀 심청이 눈먼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하기 위해 공양미 삼백 석에 몸을 팔아 서해 바다 인당수에 뛰어들지만, 천신만고 끝에 되살아나 왕비가 되어 마침내는 아버지의 눈을 뜨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강숙인 작가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해 상상력이 끼어들 여지가 전혀 없었던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로운 작품인 장편 『청아 청아 예쁜 청아』를 탄생시켰다. 『청아 청아 예쁜 청아』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원래 줄거리를 따라가지만 주인공 심청의 성격을 재해석하고, 서해 바다 용왕과 그의 아들 빛나로를 등장시켜 ‘보이지 않는 사랑 이야기’라는 또 하나의 줄거리를 내세우고 있다. 작가는 '우리의 판타지인 용궁 이야기가 잠깐 등장하는 것이 늘 아쉬웠다.'라고 말하며, 용궁 이야기를 부각시켜 쓰게 된 동기와 '심청이 다시 살아나 왕비가 된 것은 어떤 큰 사랑의 힘이 작용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구체적인 창작 배경에 대해 밝히고 있다. 효녀 심청, 효심의 굴레를 훌렁 벗어던지고 사랑에 푹 빠지다! 작가는 소설에서 새로운 심청의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효심 때문에 고뇌하는 주인공이 아니라 잘생긴 젊은 선비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사랑에 빠진 너무나 인간적인 심청의 모습을 보여 준다. 첫눈에 반한 사랑을 이루지 못하고 갈등하는 모습에서, 생사의 갈림길에서 비통해하는 모습에서, 동궁마마의 청혼을 거리낌 없이 받아들이는 모습에서 우리는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새로운 심청을 만나게 된다. 이렇듯 효심의 강렬한 이미지를 탈피한 심청이 소박한 사랑 때문에 고뇌하는 모습은 요즘의 청소년들에게 참다운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갖게 한다. 또한 욕망이 앞선 사랑을 선택했던 빛나로가 자신의 모든 것을 내걸고 진심으로 심청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에서 우리는 또다른 사랑의 빛깔을 느낄 수 있다. 『청아 청아 예쁜 청아』는 우리에게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고전의 가치를 일깨워 주고, 꿈꾸고 상상하는 즐거움을 준다. 신비스런 용궁과 바다를 배경으로 심청과 용왕의 아들 빛나로가 만들어 가는 애틋한 이야기를 통해 우리에게 꿈과 사랑의 참의미를 깨닫게 해 줄 것이다.청이가 상을 들고 방으로 들어가자 빛나로도 마당으로 나왔다. 해가 막 서산을 넘어가, 하늘은 온통 얼얼한 노을빛이었다. 빛나로의 마음도 노을빛으로 물드는 것만 같았다. 방 안에서 도란도란, 청이와 청이 아버지의 말소리가 들렸다. 빛나로는 잠시 방 쪽을 바라보다가 집 밖으로 나왔다. 밤이 꽤 깊어서야 빛나로는 용궁에 닿았다. 어머니가 반갑게 말했다."이제야 돌아왔구나. 해가 졌는데도 안 돌아오기에, 또 무슨 일이 있는 건 아닌가, 하고 걱정했단다."p54
열병의 계절
문학동네 / 로리 할스 앤더슨 지음, 김영선 옮김 / 200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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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
청소년 문학
로리 할스 앤더슨 지음, 김영선 옮김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청소년도서. 미국 독립전쟁 직후 열병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한 소녀가 다시 일어서려는 불굴의 의지로 삶을 되찾아가는 성장소설이다. 탄탄한 역사소설의 얼개에 독립 전쟁 직후 미국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성장소설의 재미와 감동까지 더해 소설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어떠한 타협이나 도피 없이 고통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나가는 평범한 열네 살 '매티'를 통해 진보적인 여성상을 담고, 흑인 '일라이저' 아줌마를 통해 이후 남북전쟁의 불씨가 되기도 하는 흑인 노예의 인권과 평등의 문제를 조명하기도 한다.1장~29장 에필로그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 ★ 미국도서관협회 선정 최우수 청소년도서 ★ 국제독서협회 선정 교사 추천도서 ★ 미국 청소년도서관협회 추천도서 ★ 미국서점협회 선정 ‘책 중의 책’ ★ 뉴욕공립도서관 선정 ‘독서와 나눔을 위한 100권의 책’ ‘10대를 위한 최고의 책’ 『열병의 계절』은 『스피크』『졸업 파티』『카탈리스트』등 발표하는 소설마다 아마존 최우수 청소년 소설, 국제독서협회 교사 추천도서, 미국도서관협회 최우수 청소년도서, 마이클 L. 프린츠 상 등 대표적인 청소년 소설상을 휩쓸며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인정받는 작가 로리 할츠 앤더슨의 소설로, 미국 독립전쟁 직후 열병으로 가족과 삶의 터전을 잃은 한 소녀가 다시 일어서려는 불굴의 의지로 삶을 되찾아가는 감동적인 성장소설이다. 『열병의 계절』은 작가가 1793년 필라델피아를 강타했던 황열병에 대한 지역신문의 기념기사에 영감을 받아 탄생하게 되었다. 7년간의 꼼꼼한 자료조사와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탄탄한 역사소설의 얼개에 독립 전쟁 직후의 역동적인 미국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고 거기에 성장소설의 재미와 감동까지 더해 소설적 완성도를 높였다. 또한 어떠한 타협이나 도피 없이 고통과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어나가는 평범한 열네 살 ‘매티’를 통해 진보적인 여성상을 담고, 흑인 ‘일라이저’ 아줌마를 통해 이후 남북전쟁의 불씨가 되기도 하는 흑인 노예의 인권과 평등의 문제를 조명하기도 한다. 이런 지점들이『열병의 계절』이 미국에서 76만 부라는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청소년 문학 장기 베스트셀러에 머무는 힘일 것이다. 삶은 전쟁이었고, 나는 냉혹한 사령관이 되어야 했다. 고작 열네 살짜리 여자애인 내가… 주인공인 열네 살 매티는 필라델피아에서 커피하우스를 경영하는 어머니와 할아버지와 사는 열네 살 소녀이다. 매티는 아침이면 엄마의 잔소리에 어쩔 수 없이 눈을 뜨고, 군인 출신인 할아버지의 무용담을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귀 기울여 듣는 평범한 소녀로 커피하우스 일을 돕고 있다. 엄마는 벌써부터 그럴싸한 혼처를 물색하고 있는 듯하지만, 매티의 머릿속은 온통 사업계획으로 가득 차 있다. 커피하우스를 어떻게 하면 더 멋지게 만들까, 프랑스에서 근사한 여성용품을 떼다 팔아 부자가 되어야지 등등. 그리고 매티는 요즘 들어 화가 필 아저씨네 그림방에서 일하는 ‘너새니얼’이 부쩍 멋지게 보인다. 물론 엄마 눈에는 화가 조수 너새니얼이 성에 차지 않겠지만 말이다. 그런데 매티의 친구이자 가게에서 잔심부름을 하는 ‘폴리’의 죽음을 시작으로 평화로운 일상이 삐걱거리기 시작한다. 멀리서 온 배들이 머무르는 필라델피아 항구는 여름이면 종종 잔병이 머물다 가는 곳이기에 이번에도 매티의 가족들은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그런데 그해 여름은 달랐다. 똑똑한 사람들이라면 필라델피아를 이미 떠났다는 흉흉한 소문이 퍼졌고 그에 따라 도시는 점점 활기를 잃어갔다. 결국 필라델피아를 덮친 병은 황열병으로 밝혀진다. 전염병에 대한 공포로 도시는 한순간에 무법천지가 되고, 약탈과 굶주림이 난무한다. 열병은 매티네 집 역시 피해가지 않았다. 엄마는 열병으로 쓰러지고, 매티는 할아버지와 함께 시골로 피난을 떠나게 된다. 그러나 떠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할아버지가 시름시름 앓게 되면서 계획된 여정에 차질이 생긴다. 그리고 매티마저 열병에 쓰러진다. 엄마와의 생이별 후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던 할아버지가 강도와의 난투 끝에 돌아가시게 되자 매티는 세상에 홀로 내던져진다. 그리고 열네 살 소녀에게는 벅차기만 한 고난이 펼쳐지는데…… 열병처럼 읽는 이를 휩쓸어간다. 죽음의 그림자 아래, 어떻게 살 것인가를 이야기하는 매혹적인 소설 ! _ 뉴욕 타임스 북리뷰 『열병의 계절』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전염병의 해로 기록된 1793년의 여름을 배경으로 한다. 기록에 따르면 그해 여름 세 달 동안 필라델피아 인구의 10퍼센트에 해당하는 5천 명이 사망했다. 독립전쟁 직후의 필라델피아는 초기 미국의 수도로, 변화와 발전의 구심점인 동시에 그만큼 불안정한 곳이었다. 무엇보다 청진기도, 체온계도 발명되기 전이었고, 위생관념은커녕 럼주 냄새를 풍기는 무면허 의사가 치료랍시고 피를 뽑는 시절이기도 했다. 열병이 퍼지자 필라델피아는 도시 전체가 마비된 채 거대한 공동묘지로 변했다. 질병의 기운으로 가득한 도시는 곧 폐쇄되었고, 피할 수 없는 죽음에 직면한 사람들은 가족을 배신하고 친구를 떠났다. 그러나 끊임없이 목숨을 위협받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시련이 거듭될수록, 주인공 매티는 결정적 순간마다 강력한 에너지를 발휘한다. 헤르만 헤세가 그의 저서『데미안』에 대해 “신이 절망을 보내는 것은 죽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새 생명을 주기 위해서다”라고 말한 바 있듯이, 평범한 소녀 매티도 이별과 죽음이라는 커다란 상실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나아가 독립된 성인으로 성장해나간다. 그러나『열병의 계절』은 끔찍한 황열병으로 생존의 딜레마에 내동댕이처진 한 소녀의 강렬한 성장담에 머물지 않는다. 옮긴이의 말처럼 이 소설은 다큐멘터리적 요소와 소설적 요소를 동시에 완벽하게 달성하는 흔치 않은 작품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매력은 풍부한 자료수집을 통해 1793년의 필라델피아를 사실적으로 복원하고 있는 점이다. 『열병의 계절』은 총 29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작가는 각 장이 시작할 때마다 당시 문헌의 한 대목을 인용한 후, 본격적인 이야기에 들어간다. 이는 독자가 1793년의 필라델피아를 이해하는 데 친절한 안내가 된다. 더불어 실존했던 의사 러시라든지 화가집단 필 가문 등을 소설에 등장시켜 초기 미국의 풍경을 생생하게 재현해냈다. 오랜 시간 작품을 위해 노력한 작가의 값진 성과라 할 부분이다. 『열병의 계절』은 매티를 통해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한정되어 있던 당시의 상황을 극복해낸 현대적 여성상을 구현한다. 매티는 커피하우스 일을 도우며 시간을 떼우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사업가로서의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는 동시에 그것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고, 엄마가 맺어주는 배우자감을 기다리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너새니얼에게 적극적으로 행동한다. 매티의 엄마 역시 딸에게는 인형처럼 차려입고 안락한 삶을 살기를 강요하지만, 정작 본인은 남편 없이 커피하우스를 운영하는 강한 현대적 여성의 모태라 할 만한 인물로 그려진다. 쿡 커피하우스에서 일하는 ‘일라이저’ 아줌마 역시 강인한 여성상을 보여줌과 동시에 남북전쟁보다 수십 년 전부터 자유과 인권, 평등에 대한 문제의식이 꿈틀거리고 있었다는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흑인 노예로 태어나 억압당했던 과거를 딛고 ‘자유 아프리카인 연합’에서 약자들을 도우며 살아가는 일자이저는 작가의 세계관은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중요한 인물이기도 하다. 흑인 단체인 자유 아프리가인 연합은 실존했던 단체로, 그들을 탄압하고 착취했던 바로 그 사람들에게 거룩한 관용의 태도를 보임으로써 필라델피아를 되살린 흑인 노예들의 모임이다. 작가는 일라이저라는 인물을 통해 숨겨진 영웅의 업적을 기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열병의 계절』은 사춘기 소년 소녀의 풋사랑에서부터 여성과 흑인의 인권문제까지 역사소설과 성장소설의 틀 안에서 능란한 솜씨로 아우르는 청소년 소설이다. 더불어 이 책은 모든 것의 이름이 절망인 비극적 현실을 극복해내는 건강한 삶의 태도를 보여주는 ‘격려’와도 같은 책이다. 맨발로 얼음에 서 있는 게임에서, 응원 받는 자가 그렇지 못한 자의 두 배의 시간을 견딘다고 한다. 『열병의 계절』은 지금 얼음판에 서 있는 누군가에게 든든한 응원이 담긴 희망의 메시지가 될 것이다. 열네 살 매티가 말한다. “괜찮아, 내일에 대한 조바심 따위는 잊으라고! 마음을 다잡아야 해, 용감히, 그리고 두려워 말고.”나는 브라운 씨에게 사실대로 털어놓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 때 한 남자가 편지 한 장을 흔들며 소리를 지르면서 들이닥쳤다. 브라운 씨는 나를 쫓아내다시피 밀어내고는 잘 가라고 손을 흔들었다. 하지만 상관없었다. 브라운 씨한테 말한다고 해서 할아버지가 돌아오실 것도 아닌데다, 브라운 씨가 나를 도울 형편이 아니라는 것도 분명했으니까.p229
오페라에 빠지다
아이세움 / 허영한 지음 / 2008.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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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세움
청소년 문학
허영한 지음
'나의 문화 교과서' 시리즈의 1권. 뮤지컬같이 대중적 입맛에 맞춰진 여러 공연 형태에 밀리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차분히 하나하나 오페라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그렇게 차근차근 알아 나가다 보면, 오페라의 미덕과 참모습을 발견하고 오페라의 진정한 재미를 함께 느낄 수 있다. 흔히 어렵다고들 말하는 오페라의 참재미를 알고 자발적으로 오페라 공연을 찾아 현장에서의 감동을 함께 느껴 보자는 데에 그 목적이 있는 만큼, 오페라 공연을 접하는 다양한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꼭 비싼 공연장을 찾는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고, 공연 DVD나, 음악대학생들의 발표회 등 여러가지 대안을 풀어놓는다.머리말 들어가기 오페라에 다가가기 1장 성악가의 웃음소리 - 오페라 감상의 기초 성악가의 음역과 음색 말하기와 노래하기 발레 오페라 대본 오케스트라 연출가 2장 피가로는 결혼에 성공할까? - 오페라 감상법 「피가로의 결혼」의 등장인물 「피가로의 결혼」의 줄거리 성악가의 목소리 레치타티보와 아리아 중창과 합창 3장 오페라에 빠져들다 - 명작 오페라 감상하기 어린 사랑 「사랑의 묘약」 젊은 사랑 「라보엠」 사랑과 미움의 대결 「마술피리」 순수한 사랑의 승리 「시빌리아의 이발사」 사랑과 희생 「람메르무어의 루치아」 아버지와 딸 「리골레토」 아버지와 아들 「라 트라비아타」 동양 여인의 사랑 「나비부인」 치명적인 사랑「카르멘」 사랑을 모르는 여인 「투란도트」 나가기 이제 막이 오른다 오페라 곡목 “학교 밖에서 배워라.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문화 교과서” ‘나의 문화 교과서’ 시리즈는 생활 속에서 접하는 공연 예술과 영상 예술 등의 다양한 문화 장르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하는 청소년을 위한 문화 교과서입니다.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 연극, 발레 등 그 어느 때보다도 문화 공연이 활발하게 열리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사회가 문화적으로 성숙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미래의 주인공으로서 가장 예민하고 풍부한 감수성을 지닌 우리의 청소년들은 정작 입시다 학원이다 해서 문화적 향유를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 주지 못하는 현실적 한계를 보완하고자 합니다. ‘나의 문화 교과서’ 시리즈는 다양한 문화 장르의 이론적 배경과 실질적인 현장의 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여 예술 문화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길러 주고 풍부한 문화적 감수성을 키워 줄 것입니다. 오페라에 대한 편견을 벗고 오페라 참모습에 다가간다! 실제로 중학생 아들을 두고 있는 필자는 청소년시기의 독자, 폭넓게는 일반 교양 독자들이 오페라를 어렵게 생각하여 외면하는 현실에 무척 안타까움을 표한다. 뮤지컬같이 대중적 입맛에 맞춰진 여러 공연 형태에 밀리는 현실을 직시하면서, 차분히 하나하나 오페라를 즐기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게 차근차근 알아 나가다 보면 어느 순간, 오페라의 미덕과 참모습을 발견하고 오페라의 진정한 재미를 함께 느끼며 마음이 풍요로워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흔히 어렵다고들 말하는 오페라의 참재미를 알고 자발적으로 오페라 공연을 찾아 현장에서의 감동을 함께 느껴 보자는 데에 그 목적이 있는 만큼, 오페라 공연을 접하는 다양한 방법도 함께 제시한다. 꼭 비싼 공연장을 찾는 방법만 있는 것이 아니고, 공연 DVD나, 음악대학생들의 발표회라든지 관심을 갖고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형태는 얼마든지 있다. 중요한 것은 오페라 공연을 자주 접하는 것이다. 전체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오페라에 바로 들어설 수 있도록 거추장스러운 이야기나 이해를 어렵게 하는 전문적인 용어들은 최대한 피했다. 1장 ‘성악가의 웃음소리 - 오페라 감상의 기초’에서는 오페라를 이해하기 위한 기초적인 지식과 구성요소들을 살펴본다. 소프라노, 테너 등으로 분류하는 남녀 성악가의 음역과 리릭과 드라마틱 등의 미묘한 음색 차이도 구분해 짚어주며, 레치타티보와 아리아 등 오페라 공연에서 핵심이 되는 구성요소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또한 공연장 안에서 직접 음악을 연주해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는 공연장 어느 위치에 있는지 등 오페라 감상에 필요한 기본 지식들을 짚어본다. 2장 ‘피가로는 결혼에 성공할까? - 오페라 감상법’에서는 앞에서 설명한 오페라의 요소들이 실전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 모차르트의 <피가로의 결혼> 공연에 대입시켜 구체적으로 오페라 감상법을 익힌다. <피가로의 결혼>에 등장하는 인물 캐릭터를 상세히 분석하고 간략한 줄거리를 소개한다. 그리고 본격적으로 <피가로의 결혼> 안에서 성악가들의 목소리가 어떻게 배치되고 그들은 어떻게 어우러져 아리아와 중창으로 아름다운 화음을 들려주는지 상세하게 짚어준다. 아리아와 중창 부분에서는 책으로 노래 가사를 보는 것만으로도 그 선율과 감동을 느낄 수 있도록 섬세하게 소개한다. 이렇게 오페라 감상의 기초를 다진 후, 3장 ‘오페라에 빠져들다 - 명작 오페라 감상하기’에서는 세계적으로 가장 자주 공연되는 주옥같은 오페라 열 편을 골라 본격적으로 오페라를 감상해 본다. 도니체티의 <사랑의 묘약>, 모차르트의 <마술 피리>, 베르디의 <리골레토>, 푸치니의 <나비 부인> 등 다양한 사랑의 모습들을 보여주는 주요 작곡가들의 명작들을 엄선해 소개한다. 작품별로 내용 전개를 따라가며 감동적인 장면과 인상적인 곡목들을 짚어 주어 오페라 감상의 주요 포인트를 제시한다. 때때로 필자는 직접 노래를 들려주지 못하는 것을 아쉬워하면서 가능한 그 느낌을 충분히 독자도 공감할 수 있게 배려한다. 뿐만 아니라 각 오페라 작품마다 이해를 돕기 위한 실제 공연 사진과 그림을 넣어 현장의 이해를 돕는다. 이제 막이 오른다, 오페라 속으로 빠져 보자! 수백 년의 역사를 거치면서 오페라는 그 예술성이 인정된, 한마디로 고전의 경지에 오른 작품들만이 무대에 오르기 때문에 뮤지컬에서는 느낄 수 없는 깊은 맛이 있다. 그 맛을 느끼기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천천히 그 맛을 알아갈수록 마술피리의 마법 음악을 듣는 것처럼 신기하게도 마음이 풍요로워질 것이다. * 특별 한정판으로 책 속에 소개되는 음악 곡목들을 모은 음악 CD를 증정한다.타미노가 파미나에게 빠져 있음을 확인한 밤의 여왕이 천둥을 동반하고 나타나, 높은 음역의 화려한 선율로 유명한 밤의 여왕의 아리아 두곡 가운데 첫 번째 아리아를 노래한다. 밤의 여왕은 사라스트로가 자기의 딸을 납치해 갔다며 딸을 구해 오면 타미노에게 딸을 주겠다고 약속 한다. 세 명의 여전사는 파파게노의 입을 열어 주고 타미노와 함게 공주를 구해 오라며 두 사람에게 마술피리와 마술 종을 준다.p.115
아름다운 참여
돌베개 / 양설, 강병희, 김원태, 김혜자, 배성호, 임광호, 천희완 (지은이), 전국사회교사모임 (기획) / 201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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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베개
청소년 인문,사회
양설, 강병희, 김원태, 김혜자, 배성호, 임광호, 천희완 (지은이), 전국사회교사모임 (기획)
청소년이 자신의 주장을 이 사회에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집필된 사회참여 안내서다. 학교에서, 동네에서, 지역에서, 거리에서, 온·오프라인에서 펼칠 수 있는 참여의 갈래와 방법은 다양하다. 사회교과 선생님들로 구성된 이 책의 일곱 명의 저자는 청소년의 실제 사회참여 활동 사례를 보여주고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저자들은 자신이 지도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것처럼 쉽고 친절하게 사회참여를 소개하고 있다. 더욱이 사회참여의 이론적 지식이나 활동 사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참여의 의미부터 참여 분야·활동 방법과 보고서 작성법까지 전 과정을 다루고 있어 사회참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 부모, 청소년 지도사의 역할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교사를 위한 사회참여 수업 방법을 수록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사회참여 수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지도할 때 교사가 유의할 점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사회참여 교육을 시작하려는 교사들에게는 늘 곁에 두고 곧바로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 머리말 Ⅰ. 자신과 사회를 변화시킨 청소년 1. 사회를 변화시킨 청소년 2. 청소년이 성장하는 사회참여 Ⅱ. 어린이-청소년의 사회참여 사례 1. 어린이의 사회참여 활동 2. 학교를 바꾼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 3. 사회를 바꾼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 Ⅲ. 우리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는 활동 주제 1. 청소년의 권리, 스스로 찾아요 2. 우리 지역, 이렇게 바꿔요 3. 학교, 이렇게 바꿔요 4.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위해 연대해요 5. 다문화 사회를 준비해요 6. 성평등을 이루어요 7. 현명한 소비자가 되어요 8. 언론, 두 눈 크게 뜨고 보아요 9.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요 10. 정부를 감시해요 Ⅳ. 사회참여 활동 안내 1. 사회참여 계획서 작성하기 2. 문제에 대해 분석하기 3.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 4. 우리의 활동 되돌아보기 Ⅴ. 선생님을 위한 사회참여 수업 방법 1. 사회참여의 이해 2. 교과 통합 프로젝트형 사회참여 수업 3. 한 학년이 함께하는 연대 프로젝트 4. 교과에서의 지도 및 수행평가 반영 방법 ― 중학교 5. 교과에서의 지도 및 수행평가 반영 방법 ― 고등학교 6. 동아리 활동 이끌기 7. 초등에서의 사회참여 부록 ―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 터전 청소년은 이 사회의 주권자이며 시민이다 우리나라는 고비마다 청소년의 사회참여로 함께 어려움을 이겨낸 역사가 있다. 아주 먼 옛날 삼국시대의 관창이 있었고, 1919년 3월 1일의 유관순이 있었으며, 1960년 4월 19일 우리 형제들에게 총부리를 대지 말라고 외치던 수송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이 있었다. 0교시 수업·야자 보충 수업 반대, 효순이·미선이 사건 진상규명, 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세월호 진상규명, 청소년노동보호법제정 등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와 고비마다 청소년은 촛불을 들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면서 사회 변화를 촉구했다. 최근에는 스쿨미투를 비롯해 청소년 스스로 정치적 권리인 선거권을 얻기 위해 투쟁하고 있다. 이제 청소년은 더 이상 이 사회의 ‘주변인’이 아니다. 사회의 일원으로, 주권자로, 시민으로 당당하게 자기주장을 펼친다. 흔히 현대 민주정치의 가장 큰 위기는 ‘시민의 무관심’이라고 한다. 자본 앞에 무릎 꿇고 권력 앞에 꼬리 내리는 어른들이 가득한 이 사회에서 어떤 이해타산 없이 오직 정의와 진실을 주장하는 청소년이 어쩌면 가장 필요한 사회 구성원일지 모르겠다. 청소년의 사회참여가 최근에 더욱 활발해지고 있지만, 좀 더 체계적인 접근과 구체적 방법 제시가 필요하다. 이 책은 청소년이 자신의 주장을 이 사회에 효과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집필된 사회참여 안내서다. 학교에서, 동네에서, 지역에서, 거리에서, 온·오프라인에서 펼칠 수 있는 참여의 갈래와 방법은 다양하다. 사회교과 선생님들로 구성된 이 책의 일곱 명의 저자는 청소년의 실제 사회참여 활동 사례를 보여주고 보다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공부 열심히 해서 이 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되어라? 꼰대의 전유물처럼 느껴지는 이 말,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터이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맞는 말도 아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속 아이들은 누구보다 열심히 공부했지만, 이 아이들의 모습에서 미래의 훌륭한 사람이 그려졌는지? 분명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은 이 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되는 데 일조하겠지만 그게 다가 아니라는 건 대부분의 어른들이 알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은 부모와 사회의 보호를 받으며 ‘열심히 공부만 해야 하는 존재’이다. 봉사활동을 점수화하면서 청소년의 사회참여가 의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만, ‘입시를 위해 때워야 하는 귀찮은 일’일 뿐이다. 사회참여 활동의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자발성과 적극성이 배제된, 부모와 선생님에 의해 강제된 활동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청소년이 자발적으로 사회참여 활동을 할 수 있을까? 무엇보다 청소년을 ‘사회의 구성원’으로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공부뿐 아니라 사회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훌륭한 사람이 된다는 걸 어른들이 깨달아야 한다. 청소년은 스스로의 미래를 계획하고 만들어 나갈 권리가 있으며, 앞으로 그들이 살아야 할 세상을 그들 스스로 바꾸어 나가야 한다. 그런 청소년에게 사회참여 활동을 권유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2019년 신판新版 “학생과 교사가 함께 읽는 사회참여 안내서” 이 책은 2004년에 초판본이 출간된 뒤 동일 분야에서 유사한 책을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며 독자의 사랑을 꾸준히 받았다. 지금도 초·중·고등학교의 수업 시간에 사용되고 있을 만큼 현장 적용성도 높다. 그러나 이 책이 처음 출간될 무렵에는 국내에 축적된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 사례가 충분하지 못했고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에 대한 이해와 홍보도 많이 부족했다. 이후 15년의 시간 동안 이 책과 함께 시민의 참여 의식도 성장하고, 국내 청소년의 사회참여 사례도 꾸준히 누적되었다. 따라서 촛불 세대의 진일보한 의식과 요구에 맞게 이 책을 새롭게 써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학교 현장에서 직접 사회참여 활동을 지도하고 관련 행사에 참석하면서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 모습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다. 이러한 부분을 반영하고 보완하여 청소년의 사회참여를 위한 ‘더 나은’ 안내서를 새롭게 펴내게 되었다. 이 책에서 이야기하는 청소년은 자신의 생각을 뚜렷이 이야기할 수 있는 어린이를 포함한다. 현실에 맞는 사회참여 교육을 위해 노력해 온 초·중·고등학교의 현직 교사들이 고심 끝에 내놓은 해결책이다. 저자들은 전국사회교사모임, 대한민국 청소년 의회, 정의교육시민연합 등에서 수년 동안 활동하면서 사회참여 교육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교육 사례집을 발간하기도 했고, 청소년과 늘 함께 호흡하며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학생과 교사가 함께 읽는 사회참여 안내서’라는 부제가 말해주듯, 이 책은 사회참여를 배우는 학생뿐 아니라 가르치는 교사에게도 유익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자신이 지도하는 청소년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것처럼 쉽고 친절하게 사회참여를 소개하고 있다. 더욱이 사회참여의 이론적 지식이나 활동 사례 어느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참여의 의미부터 참여 분야·활동 방법과 보고서 작성법까지 전 과정을 다루고 있어 사회참여를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교사, 부모, 청소년 지도사의 역할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교사를 위한 사회참여 수업 방법을 수록했다. 초·중·고등학교에서 사회참여 수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지도할 때 교사가 유의할 점을 사례와 함께 소개했다. 사회참여 교육을 시작하려는 교사들에게는 늘 곁에 두고 곧바로 교육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교재가 될 것이다. 책의 구성 이 책은 총 5개의 부와 1개의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자신과 사회를 변화시킨 청소년’에서는 청소년의 사회참여가 왜 중요한지, 사회참여 활동을 한 청소년이 그 과정에서 느낀 바는 무엇인지, 또한 청소년기에 사회참여를 경험하고 이제는 성인이 된 ‘선배’들은 자신의 삶에서 이 경험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2부 ‘어린이-청소년의 사회참여 사례’에서는 학교와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직접 해결에 나선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례를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시락을 먹을 공간을 마련한 어린이들, 동네의 안전지도를 만들어 동네 지킴이 역할을 한 어린이들, 철새와 공생할 방법을 모색한 청소년들, 정규교육을 받지 못하는 이주노동자 자녀의 교육받을 권리를 옹호한 청소년들 등 사회참여 활동의 사례를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어린이와 청소년의 사회참여가 활발한 사회는 약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사회, 다양한 목소리에 관용적인 사회일 것이다. 또한 어린이와 청소년을 미래의 시민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시민이자 주권자로 존중하는 사회일 것이다. 3부 ‘우리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는 활동 주제’에서는 사회참여 주제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의 어떤 분야와 문제를 고려할 수 있는지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평소 사회문제에 관심이 많고 주변 환경을 자주 돌아보지 않는다면 활동 주제 선택이 어려울 수밖에 없다. 3부에서는 사회적 약자의 권리, 다문화 사회 준비, 성평등, 언론과 정부 감시 등 청소년의 관심과 참여를 기다리는 다양한 주제들을 소개한다. 4부 ‘사회참여 활동 안내’에서는 효과적으로 활동하기 위해서 어떤 절차를 거치는 것이 좋은지, 각 단계별로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하는지, 실제 참여 활동에 필요한 서류는 어떻게 작성하는 것이 좋은지 등을 설명한다. 5부 ‘선생님을 위한 사회참여 수업 방법’에서는 초·중·고등학교에서 사회참여 수업을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과 지도할 때 선생님이 유의해야 할 점을 사례와 함께 소개한다. 청소년이 사회참여 활동을 할 때는 교사, 청소년 지도사, 부모 등 청소년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선생님이 반드시 필요하다. 선생님은 사회참여 활동을 소개하고 활동 동기를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하는 일, 활동 계획을 검토하여 방향과 방법이 알맞게 설정되어 있는지 확인하는 일, 활동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막혀 있거나 멈춰 있을 때 이겨 낼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주로 한다. 이때 선생님은 청소년의 자율성을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정도로 개입하여 활동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 사회참여 활동에서의 선생님은 우리 사회의 모든 문제에 대해 전문가적 지식을 가지고 청소년이 묻는 질문에 척척 답을 내놓는 사람이 아니다. 답을 찾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이 사회와 어떻게 연결해야 하는지 길을 안내하는 사람이다. 부록 ‘청소년의 사회참여 활동 터전’에서는 사회참여 활동을 활발히 하는 조직과 기구를 소개하고 있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건축 수업
시프 / 대니얼 윌킨스 (지은이), 배상규 (옮긴이) /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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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
청소년 자기관리
대니얼 윌킨스 (지은이), 배상규 (옮긴이)
건축가를 꿈꾸는 10대들을 위한 건축 입문서. 미국건축가협회 준회원이자 조지아공과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인 대니얼 윌킨스는 진로 결정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을 위해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삶의 풍경을 바꾸고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건축’이라는 매력적인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끈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건축가’라는 직업에는 그토록 멋진 건물을 만들어내는 것 이상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그저 수학과 과학 성적이 좋다고 해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해서 ‘좋은’ 건축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건축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분야이며, 무엇보다 건축가는 호기심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방법을 고민할 줄 아는 사람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또한 건축은 기술, 공학, 예술, 재료과학, 그리고 심리학까지 접목된 매우 복잡하고 다채로운 분야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건축이란 무엇인지, 건축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요소는 무엇인지, 건물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능하게 되는지, 그리고 건축가가 어떻게 사회를 형성해나가는지를 다양한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들어가는 말 1장: 건축학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건축이란 무엇인가요? 건축의 역사 왜 건축가가 되는 걸까요? 건축가가 풀어야 할 과제 유명 건축가 20인 건축에 관심이 생겼다면 건축가의 가방 속에는 무엇이 들어있을까요? 2장: 건축가가 건물을 지어가는 방법 깊이 들여다보기 건축가가 하는 일 -신기술의 개발과 연구 -재난 대처와 피해 복구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건축 -해수면 상승과의 싸움 -지속가능한 방식의 가설 건물 -지속가능한 관광 -일상 용품 디자인 -상상을 현실로 건축계 내의 진로 -주거 시설을 설계하는 건축가 -상업 시설을 설계하는 건축가 -산업 시설을 설계하는 건축가 -문화재를 보존하는 건축가 -인테리어 전문 건축가 건축가를 만나보아요 - 앤드루 데일리 건축가를 만나보아요 - 파스칼 사블란 지속가능한 건축 -기후변화를 생각하는 디자인 -에너지 사용 -지속가능한 재료 전망 미래를 대비하는 해결책들 3장: 건축가가 공간을 만들어가는 방법 깊이 들여다보기 건축가가 하는 일 -스마트 성장을 위한 공동체 형성 -기념물 설계 -농작물 수확법에 대한 대안 -놀이 공간 -도심 속 오아시스 -동물 서식지를 더 안전하게 -종합 계획안 구상 건축계 내의 진로 -조경가 -도시계획가 -토목공학자 전망 조경가를 만나보아요 - 발레리 S. 프리드먼 4장: 건물을 넘어서- 건축가가 사회를 형성하는 방법 깊이 들여다보기 -환경을 생각하는 지속가능성 -다양성, 공정성, 포용성 -몸과 마음의 건강 -즐거움을 이끌어내는 공간 건축가를 만나보아요 - 파반 이예르 전망 미래를 대비하는 해결책들 5장: 교육 과정 및 진로 미국에서 공인 건축가가 되는 길 참고문헌 색인“건축이 우리의 삶을 바꿀 수 있을까요?” 건축가를 꿈꾸는 10대들을 위한 건축 입문서 블록 장난감만 있으면 무언가 만들어보고 싶다면?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그려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는 것을 좋아한다면? 기계나 구조물의 작동 원리에 관심이 많고 호기심이 생긴다면? 여러분은 어쩌면 훌륭한 미래의 건축가가 될지도 모른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건축 수업》은 건축가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친절한 안내자가 되어줄 것이다. 미국건축가협회 준회원이자 조지아공과대학교 건축학과 부교수인 대니얼 윌킨스는 진로 결정에 고민이 많은 청소년을 위해 건축가라는 직업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기 위해 이 책을 썼다. 저자는 우리가 사는 삶의 풍경을 바꾸고 새롭게 만들어나가는 ‘건축’이라는 매력적인 세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우리를 이끈다. 삶이 이루어지는 공간을 만들어나가는 직업 ‘좋은’ 건축가가 되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건축물이나 구조물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이라면 건축가가 멋진 건축물을 설계하고 건설 과정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보며 한 번쯤 건축가가 되기를 꿈꿔볼 것이다. 건축가의 머리와 손에서 마법처럼 뚝딱 근사한 건축물이 탄생하는 상상을 하면 흥분되는 마음을 감출 수가 없다. 이 책에서 말하는 ‘건축가’라는 직업에는 그토록 멋진 건물을 만들어내는 것 이상의 역할과 책임이 있다. 그저 수학과 과학 성적이 좋다고 해서,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해서 ‘좋은’ 건축가가 되는 것은 아니다. 건축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분야이며, 무엇보다 건축가는 호기심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우리의 삶을 더 나아지게 하는 방법을 고민할 줄 아는 사람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또한 건축은 기술, 공학, 예술, 재료과학, 그리고 심리학까지 접목된 매우 복잡하고 다채로운 분야이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건축이란 무엇인지, 건축을 이해하기 위한 기본 요소는 무엇인지, 건물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기능하게 되는지, 그리고 건축가가 어떻게 사회를 형성해나가는지를 다양한 그림과 함께 설명하고 있다. 건축, 상상보다 더 크고 넓은 세계 흔히 건축가가 설계하는 건물을 떠올리면 주택이나 빌딩 등 주변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건축물을 생각하기 마련인데, 건축가의 손길이 닿는 분야는 그보다 훨씬 방대하고 다양하다. 가령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에 따라 우리의 주거 형태는 어떤 식으로 변화해야 하는지 예측하고 대처하는 일,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해 중요한 자연유산에 어떤 형태의 구조물을 설계할지 고민하는 일, 문화재를 보존하고 복원하거나 재건하는 일, 기념물을 설계하거나 놀이 공간을 구성하는 일 같은 다채로운 분야에서 건축가는 그 역할을 해낸다. 또한 건축가는 변화하는 세상의 인간 삶의 방식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다양한 시스템을 고안해내면서 여러 전문가와 협업해야 한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인간에 대한 관심을 게을리 하지 않아야 하며, 다양한 관점을 헤아릴 수 있어야 한다. 건축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10대들을 위해 이 책은 세계의 다양한 건축물을 통해 건물이 어떤 원리에 의해 어떻게 지어지는지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혁신적인 건축물들은 건축가가 스케치북에 그린 듯한 그림으로 재현되어 있어서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것들을 상상하게 해준다. 또한 인류사에 등장하는 주요 건축가들의 활약과 업적을 소개하고 현직 건축가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현실적인 조언들을 접해볼 수 있다. 건축가들이 어떤 꿈을 꾸며 어떠한 이상을 실현하고 있는지 들여다보면서 미래의 건축가가 될 이들이 더 크고 넓은 건축의 세계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렇게 건축의 다양한 분야를 소개하고 설명하면서 건축가에 대한 막연한 직업적 상상을 넘어 실질적으로 필요한 자질과 능력이 무엇인지 아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10대를 위한 나의 첫 건축 수업》을 통해 10대들이 학과를 선택하거나 진로를 결정할 때 내가 어떤 과목의 점수가 높은지를 고려하기보다는, 자신의 재능과 적성이 건축가라는 직업인이 가져야 할 필수적인 자질과 잘 맞는지를 대입하고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 '10대를 위한 진로 찾기'는 나에게 꼭 맞는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직업에 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는 시프의 청소년 진로 탐색 시리즈입니다.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알기 쉽게 소개하고, 해당 직업인이 되기 위한 현실적인 조언과 방법을 알려주는 청소년 교양서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고자 합니다. 제가 건축에 푹 빠지게 된 건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 사물의 작동 원리, 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크레용을 집어 들 수 있는 나이가 된 이후로 제 손에서는 스케치북이나 모형 블록이 떠나는 일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후에는 새로운 디지털 기술에 매료되었고, 또 삼촌이 건축공학자로서 제도용 책상 위에 각종 장비와 스케치, 제도 도구를 가득 올려놓고 일하시는 모습에서 매력을 느꼈습니다. 삼촌이 창작자이자 문제 해결사로 일하는 모습을 보며 저는 상상 속에서 건물 짓는 꿈을 품게 되었습니다. - 들어가는 말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병실 부족 문제에 대응하고자 건축가들은 공동 작업을 통해 공공시설이나 컨벤션센터를 임시 병동으로 전환하는 작업에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학교, 대학교, 사무실 건물의 공간 계획을 새로이 고안하기도 합니다. 예전에 개발되었던 땅, 그중에서도 특히 산업용으로 쓰이던 땅은 위험 물질, 화학 물질 등에 오염된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 내 브라운필드(Brownfield, 오염된 산업용지)는 50만여 곳에 달합니다. 이들 용지는 주민들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재개발에 들어가기 전에 실태 조사와 정화 작업을 세심하게 거쳐야 합니다. - 인류의 건강에 기여하는 건축
단권화 통합과학 화학편 (2020년)
디딤돌 / 강인모 (지은이)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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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학습참고서
강인모 (지은이)
통합과학의 내용 요소를 영역별로 뽑아 물리학편, 화학편, 생명과학편, 지구과학편의 4권으로 영역별 단권화하였다. 5종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하였고 3단계 문제 시스템(개념 확인 문제→기본 다지기→실력 굳히기)으로 내신부터 수능 기본까지 빈틈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단권화하였다.Ⅰ. 물질과 규칙성 1. 물질의 규칙성과 결합 01 원소의 주기성 02 원소의 결합 03 화학 결합과 물질의 성질 Ⅲ. 변화와 다양성 1. 화학 변화 04 산화 환원 반응 05 산과 염기 06 산과 염기의 중화 반응통합과학 교과서 핵심개념 + 학교&학력평가 기출문제 총정리 ● 통합과학의 내용 요소를 영역별로 뽑아 물리학편, 화학편, 생명과학편, 지구과학편의 4권으로 영역별 단권화하였습니다. ● 5종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친절하고 이해하기 쉽게 재구성하여 단권화하였습니다. ● 3단계 문제 시스템(개념 확인 문제→기본 다지기→실력 굳히기)으로 내신부터 수능 기본까지 빈틈없이 대비할 수 있도록 단권화하였습니다. 1 주제별 개념학습 학습 포인트 소주제별로 알아야 할 학습목표를 제시하였습니다. 개념 정리 5종 교과서의 기본 개념들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정리하였습니다. 탐구&자료 중요한 탐구 및 자료를 이해하기 쉽게 분석, 제시하였습니다. 개념 확인 문제 바로바로 개념을 확인할 수 있도록 소주제별 개념확인문제를 배치하였습니다. 2 학교 빈출 문제로 기본 다지기 학교 시험 문제를 철저히 분석한 0순위 빈출 문제들과 시험에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예상문제들을 소주제별로 구분하여 제시하였습니다. 서술형 문제 서술형 문제를 수록하여 학교 시험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3 학력평가 기출&고난도 문제로 실력 굳히기 최근 출제된 학력평가 기출문제와 고난도 문제로 개념을 확장하고, 실력을 더 높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수능 기출 주제와 관련된 수능기출문제 중, 쉬운 수준의 문제를 수록하여 수능의 기본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정답과 해설 정답찾기, 오답피하기, 자료분석하기 코너를 통해 문제에 대하여 자세하고 명쾌하게 풀이하고 있습니다.
10대, 세상을 디자인하다
소금창고 / 바바라 A. 루이스 지음, 정연진 옮김 /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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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창고
청소년 인문,사회
바바라 A. 루이스 지음, 정연진 옮김
2008 미국 스키핑 스톤즈 아너상 수상작, 희망제작소.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추천도서. 작은 실천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 10대들의 28가지 이야기와 사회참여 방법들을 담고 있다. 빈곤과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과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해, 환경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앞장선 청소년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사회참여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세상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란 뜻에서 ‘소셜 디자이너(social-designer)’라고 부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스로를 ‘소셜 디자이너’라고 지칭한 데에서 따온 개념이다. 청소년 자원봉사 및 사회참여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지금,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스스로 자신의 봉사 활동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지침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감사의 말 1부 소셜 디자인의 첫걸음 1. 소셜 디자인 4단계 1단계: 나의 관심사를 찾자 2단계: 관심 주제에 대해 공부하자 3단계: 활동 계획을 세우자 4단계: 행동에 옮기자 2. 단체 참여하기 단체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가입할까, 직접 만들까? 단체 가입하기 단체 만들기 2부 10대 소셜 디자이너 1. 누구나 누리는 권리 하나, 노예제 폐지 운동가 잭 헌터 둘, 장애인권을 위해 달린 플로렌스 나베인다 바붐바 셋, 평등권을 의회에 외친 신디 페레스 넷, 인권 저널리스트 보이치에흐 그릭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로벌하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 더불어 사는 세상 다섯, 거리의 아이들을 보살핀 일로나 쇠르 여섯, 고아들을 돌본 나스타시아 본다렌코 에드워즈 일곱, 쓰나미가 휩쓴 마을을 살린 미히리 틸라카라트네 여덟, 허리케인으로 무너진 마을을 일으킨 쌍둥이 스타우트 형제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로벌하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3. 건강하고 안전한 삶 아홉, 구급차 운전사가 된 사울 알렉산데르 토레스 열, 카메라의 힘으로 건강권을 알린 샤로즈 라와트 열하나, 에이즈 전문가가 된 시나가와 나쓰노 열둘, 온라인 지킴이로 나선 섀넌 설리번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로벌하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4. 평등한 교육, 행복한 학교 열셋, 아프리카 아이들의 선생님이 된 루스 볼링 열넷, 교과과정을 개선한 다르코 로브리츠 열다섯, 아프가니스탄청소년기금 설립자 주흐라 바흐만 열여섯, 차고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람 고팔라크리슈난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로벌하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5. 아름다운 지구 열일곱, 열대우림을 구한 자니네 리카레 열여덟, 생물다양성을 주장한 ‘새 박사’ 가브리엘라 매콜 열아홉, 버려진 화학무기의 위험을 해결한 미래문제해결 프로그램 스물, 숲과 공원을 살린 벤 밴워트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로벌하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6. 우리의 목소리 스물하나, 민주주의의 가치를 일깨운 밀로스 요바나 사빈 스물둘, 파라과이 최초의 학생회를 설립한 카밀로 소아레스 스물셋, 청소년 의석을 만들어낸 벤 스마일로위츠 스물넷, 청소년 라디오 진행자 하티 란 아인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로벌하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7. 평화로운 세상 스물다섯,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른 후안 우리베 스물여섯, 아프리카 난민촌을 도운 애널리스 블럼과 캐서린 켄드릭 스물일곱, 종교 화해를 보여준 미셸과 라나와 타라 스물여덟, 테러의 악순환을 끊은 ‘우리 마을에서는 안 돼!’ 청소년 운동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로벌하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부록 청소년 사회참여 추천 영화 세계 청소년 단체 리스트 한국 청소년 단체 리스트 세계 시민교육 단체 리스트★ 청소년에게 ‘공감’, ‘변화’, ‘참여’에 대한 영감을 주는 책! ★ 희망제작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추천 ★ 2008 미국 스키핑 스톤즈 아너상 수상작 넬슨 만델라, 마틴 루터 킹, 테레사 수녀… 그들의 이름을 대체할 10대 청소년들의 이야기 “지금도 노예가 있단 말이야?” 아프리카 사람들이 노예로 팔려가 농장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미국의 중학교 1학년생 잭 헌터. 이 일로 충격을 받은 잭은 ‘사슬을 푸는 동전’이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잭은 1센트, 5센트짜리 작은 동전을 기부 받았고, 사슬이 채워진 노예 아동들의 발목을 그려 넣은 컵이나 티셔츠를 만들어 팔아서 후원금을 모았다. 이 후원금으로 잭은 아프리카 가나의 노예 아동들에게 책과 가방을 보내주고, 인도의 카펫공장에서 일하는 아동들을 구해냈다. 강제 성매매에 팔린 여자아이를 구하기도 했다. 노예아동들의 현실에 공감한 열세 살의 청소년이 일으킨 변화였다. <10대, 세상을 디자인하다>는 작은 실천을 통해 세상을 변화시킨 10대들의 28가지 이야기와 사회참여 방법들을 담고 있다. 빈곤과 기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강과 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해, 환경과 평화를 지키기 위해 앞장선 청소년들의 이야기이다. 이 책은 이렇게 사회참여에 동참하는 사람들을 ‘세상을 디자인하는 사람들’이란 뜻에서 ‘소셜 디자이너(social-designer)’라고 부른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스스로를 ‘소셜 디자이너’라고 지칭한 데에서 따온 개념이다. 청소년 자원봉사 및 사회참여 활동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지금,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스스로 자신의 봉사 활동을 돌이켜보고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지침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10대 사회참여의 세 가지 키워드: 공감과 참여, 그리고 변화 <10대, 세상을 디자인하다>에서 주목하는 키워드는 ‘공감’과 ‘참여’ 그리고 ‘변화’이다. 10대 소셜 디자이너들은 모두 ‘공감’에서부터 사회참여의 아이디어를 얻었다. 그리고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스스로에게 물으며 비영리기구(NGO)에 ‘참여’했다. 마지막으로 이 참여의 경험은 두 가지 ‘변화’를 이끌었다.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켰고, 더 중요하게는 자기 자신을 변화시켰다. Keyword 1: 공감 “이런 현실이 너무도 가슴 아픕니다” ▶28명의 세계 청소년들이 한국의 청소년에게 보내는 메시지 ▶인권, 빈곤, 환경, 평화 등 7가지 이슈로 만나는 28가지 청소년 사회참여 이야기 어떻게 그들은 세상을 변화시키기 시작했을까? 10대 소셜 디자이너들은 다른 이들의 아픔에 대한 ‘공감’으로부터 세상을 다르게 디자인하고자 마음먹었다. 빈곤과 기아, 저체온증으로 생존의 고비를 넘나드는 아프리카와 아시아의 어린이들에게, 허리케인과 쓰나미로 폐허가 된 마을에서 희망을 잃은 사람들에게, 황폐해지는 열대우림과 희귀 동물들의 소리 없는 아우성에, 전쟁과 테러의 고통에 신음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처한 현실과 고통에 ‘공감’했다. 그리고 이 공감으로부터 “무언가 잘못됐어!” “내가 할 일은 없을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되었다. <10대, 세상을 디자인하다>는 또래 청소년들이 다른 사람들의 아픔에 공감하는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감수성이 풍부한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의 약자와 소수자를 껴안을 수 있는 공감 능력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준다. 그리고 이 공감을 통해 청소년들은 비로소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용기를 갖게 될 것이다. “우리는 어립니다. 어른들처럼 직업도 없습니다. 음악을 듣고 농구를 좋아하는 청소년일 뿐입니다. 그러나 지구 반대편 아이들은 우리가 하는 농구, 게임, 공부를 꿈도 꾸지 못한 채 하루 종일 고된 노역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이 너무도 가슴 아픕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양심이 느끼는 올바름이 바로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말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의 용돈이라도 모아 그들을 구해내자고!” ―본문 53쪽 Keyword 2: 참여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국제 NGO 활동 전문가들의 감수 ▶7가지 이슈별 자기 주도적 진로 체험 및 봉사 활동 방법 제시 ▶유니세프, 월드비전 등 50여 개 한국 청소년 NGO 활동과 39개 사회 참여 추천 영화 수록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지역사회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글로벌하게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는 꼭지를 통해 7가지 이슈별로 다양한 사회참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공감’을 넘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고, ‘참여’하는 데까지는 용기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용기가 생겼더라도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상상력을 발휘하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책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묻는 청소년들에게 현실의 세계로 나아가는 문을 열어준다. 28가지 청소년 사회참여 이야기를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활동 방법들을 소개하는 것이다. 이 책은 외서의 한계를 뛰어넘어 한국 청소년들에게 적합하고 실행 가능한 사회참여 방법들을 소개하기 위해 기획 단계에서부터 NGO 전문가들의 감수를 받았다. 또한 국제구호활동 및 국제개발협력을 선도하고 있는 국제민간개발협력단체의 전문가 선생님들이 직접 감수자로 참여하여 우리 청소년들이 쉽고 재미있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들을 소개했다. 유니세프, 프리더칠드런, 월드비전, 코피온 등 50여 개 NGO 단체들에 10대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추가했으며, 한국무지개청소년센터, 청소년외국어봉사동아리, 한국고등학교학생회연합회, 대한민국청소년의회 등 한국 청소년 단체들의 소식도 빼놓지 않았다. 참여 방법 또한 다양하다. 모의유엔에 청소년 대표로 참여하는 방법을 비롯하여, 지역에서 독거노인을 돌보고 빈곤아동을 가르치는 일, 털모자를 직접 떠서 아프리카 아동들에게 선물하는 일, 청소년 봉사단에 자원하여 해외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일 등 아주 작고 사소한 활동부터 더 큰 경험을 쌓는 방법까지 참여 방법은 다채롭다. 그래서 다양한 관심사와 욕구를 가진 청소년들이 관심 가는 단체 및 활동 방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저자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관심 분야를 설문조사를 통해 찾고, 관심 주제에 대해 공부하고, 활동 계획을 세워, 행동에 나서는 식의 단계별 접근법인 ‘소셜 디자인의 4단계’를 제시하고 있다. 한국의 중고등 교육에서 자발적 참여에 기초하여 자기 주도적 진로 체험 및 봉사 활동이 가치 있는 교육 활동으로 제안되고 있는 가운데 이 책을 읽는 청소년들은 자신의 활동 계획을 스스로 발전시키고 실천적 사회참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 이 책에서 제안하고 있는 활동 방법들은 복잡한 환경문제나 정치문제에 대해 커다란 목소리를 내는 거창한 일들이 아니다. 내가 사는 동네, 우리 학교에서도 얼마든지 할 수 있고,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행동을 위한 방법들이다. 이 책은 학생들의 자원봉사나 체험 활동에 필요한 여러 가지 정보들을 제공한다는 면에서 학생뿐만 아니라 학생을 지도하는 선생님과 부모님에게도 유익한 참고점이 될 것이다. Keyword 3: 변화 “나를 바꾸면 세상도 달라집니다” ▶세계-나의 관계에 대한 자기 주도적 인식 ▶무엇을 하며 살래? 자발적 참여를 기초로 진로와 목표를 스스로 계획 이 책에서 전하는 ‘변화’의 메시지는 두 가지다. 하나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사회참여로 변화된 ‘나’를 만나는 것이다. 즉, 개인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나-세계’의 관계를 새롭게 인식함으로써 더 큰 변화의 씨앗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일생에서 가장 엄청난 경험이었어요. 우리 삶은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완전히 바뀌었어요. 국적과 상관없이 우리는 평생 친구랍니다(156쪽).” 러시아 서시베리아 초원 지대에 무방비로 버려진 화학무기의 위험을 힘을 모아 해결한 미국과 러시아 고등학생들의 말이다. 공감과 참여를 바탕으로 한 새로운 경험은 정체성과 진로를 두고 고민하는 청소년들이 세계의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는 데 가장 유익한 활동일 것이다. 새로워진 교육과정에서는 학생들의 자발성과 창의성, 자기주도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사회적 분위기가 이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여전히 우리 사회는 10대 청소년의 자발적인 목소리를 들어주는 데 인색하다. 하지만 나이가 어리거나 학생이라는 이유로 세상을 바꾸는 참여에 나서지 못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10대들은 이미 세대와 국경을 초월해 광범위하고 신속한 네트워크를 가지고 대안적 지식과 행동을 찾아내는 새로운 창조자들이다. 이 책에서 보여주듯 이미 선진국에서 10대들이 세계적인 단체를 만들고 운영하는 사회적 주체로 나아가는 일은 일상다반사가 되어 있으니 말이다. “청소년의 재능과 능력을 믿으세요!”라는 저자의 충고를 되새겨봄 직하다. 많은 청소년들이 여러분보다 앞서 실천했고 세계 각지에서 많은 변화를 일으켰습니다. 이 책은 그런 용기 있는 10대 청소년들의 28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관심 분야에서 사회를 변화시키기 위해 힘쓰는 사람들을 소셜 디자이너(social designer)라고 부릅니다. 여러분도 10대 소셜 디자이너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읽고 의지와 용기가 생겨났으면 합니다. 세상에는 아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기회가 셀 수 없을 만큼 많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이미 존재하는, 또는 여러분이 직접 찾은 기회를 잘 활용해서 지구라는 행성을, 여러분이 살고 있는 마을을, 보다 아름답게 바꿀 수 있기를 바랍니다. 자, 그럼 지금부터 소셜 디자이너가 되는 법을 알아볼까요? 자원봉사 5계명 1. 봉사단체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헌신할 수 있는지를 현실적으로 판단하자. 명심해야 할 수칙은 작은 일부터 시작해서 점점 크게 쌓아가는 것이다. 2. 다른 사람들과 함께 봉사하자. 가족, 급우, 친구들과 함께 훌륭한 대의를 위해 일하면 더욱 즐겁고 보람 있는 경험이 된다. 3. 봉사 기회를 선택할 때 개인적인 목표를 염두에 두자. 자원봉사는 앞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쌓는 아주 좋은 방법이다. 도전 정신을 북돋을 만한 활동을 선택하자. 4. 각자의 재능을 되돌아보고 가능한 한 그에 걸맞는 기회를 찾자. 인터넷의 고수라면 단체에 필요한 웹디자인을 하거나 자료를 모으는 일을 하면 좋을 것이다. 5. 대의에 대해 열정을 갖자. 가르치는 것을 좋아한다면 학교나 독서지도센터에서 봉사하면 된다. 동물이 취향에 맞는다면 지역 동물보호소가 나을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해야 헌신하기도 훨씬 쉽다는 것이다.
고전은 나의 힘 세트 (전3권)
창비 / 문우일.류대성 외 엮음 / 2014.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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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문우일.류대성 외 엮음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 사회 교사, 역사 교사, 철학 교사와 국어 교사가 만나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한 고전들을 엄선하여 주제별로 엮었다. 꼭 알아야 할 고전들을 과목별, 주제별로 엄선하여 한 권에 담았다. 학교 현장의 사회, 역사, 윤리, 국어 교사들이 작품을 직접 읽고 엮어 신뢰도와 효용성을 한층 높였다. 어려운 개념어와 한자어 등은 풀이와 안내하는 글 등으로 보완했으며, 이해한 바를 확인하고 논술 등에서 사고력과 논리력을 펼칠 수 있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달았다. <사회 읽기> 29편, <역사 읽기> 24편, <철학 읽기> 28편 해서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총 81편의 고전을 담고 있다.『고전은 나의 힘: 사회 읽기』 수록된 주요 고전 (총 29편) ----------------------------------------------------------------------------------- 1장 문화 다양성: 슬픈 열대(레비스트로스) / 문화의 수수께끼(해리스) 등 6편 2장 번영의 역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지글러) / 유한계급론(베블런) 등 6편 3장 정의로운 세상: 군주론(마키아벨리) / 사회 계약론(루소) 등 6편 4장 근현대 사회: 감시와 처벌(푸코) / 상상의 공동체(앤더슨) 등 5편 5장 새로운 미래: 권력 이동(토플러) / 작은 것이 아름답다(슈마허) 등 6편 『고전은 나의 힘: 역사 읽기』 수록된 주요 고전 (총 24편) ---------------------------------------------------------------------------------- 1장 역사와 인간 역사(헤로도토스) / 역사란 무엇인가(카) 등 4편 2장 인간과 문명 삼국유사(일연) / 로마 제국 쇠망사(기번)등 4편 3장 근대의 시작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베버) 등 4편 4장 제국주의 제국의 시대(홉스봄) / 조선 혁명 선언(신채호) 등 4편 5장 유럽 중심주의 오리엔탈리즘(사이드) / 한국과 그 이웃 나라들(비숍) 등 4편 6장 현대 역사학의 흐름 역사 앞에서(김성칠) / 누구를 위한 역사인가(젱킨스) 등 4편 『고전은 나의 힘: 철학 읽기』 수록된 주요 고전 (총 28편) ---------------------------------------------------------------------------------- 1장 행복 유토피아(모어) / 니코마코스 윤리학(아리스토텔레스) 등 4편 2장 삶과 죽음 소크라테스의 변론(플라톤) / 노년에 관하여(키케로) 등 4편 3장 나는 누구? 방법 서설(데카르트) / 소유냐 존재냐(프롬) 등 4편 4장 너와 함께 논어(공자) / 공리의 원칙에 대하여(벤담) 등 4편 5장 국가 도덕경(노자) / 역사 철학 강의(헤겔) 등 3편 6장 내 것, 네 것 통치론(로크) / 공산당 선언(마르크스?엥겔스) 등 4편 7장 감정 도덕 감정론(스미스) / 사단 칠정을 논함(이황) 등 5편 사회, 역사, 철학 분야의 엄선된 고전을 청소년이 직접 읽는다! 개정된 교육과정에 따라 2015년부터 고등학교에 ‘고전’ 과목이 신설된다. ‘고전’ 과목은 향가나 판소리 같은 고전 문학이 아니라 동서양의 사상과 철학을 주로 다루고 있어 이에 미처 대비하지 못한 교사와 학부모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고전 작품을 효과적으로 선별하여 제시한 창비의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늘 생각은 해 왔으나 엄두가 나지 않던 책들에 한 발짝 다가가게 해 줄 것이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고전 관련서는 두 종류로, 고전 한 권 전체를 풀어 쓰는 형식이거나 단순한 요약을 모아 놓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와 달리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꼭 알아야 할 고전들을 과목별, 주제별로 엄선하여 한 권에 담았다. 학교 현장의 사회, 역사, 윤리, 국어 교사들이 작품을 직접 읽고 엮어 신뢰도와 효용성을 한층 높였으며, 작품의 발췌 분량은 논술 문제집이나 참고서의 지문보다 호흡을 길게 하여 글의 맥락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어려운 개념어와 한자어 등은 풀이와 안내하는 글 등으로 보완했으며, 이해한 바를 확인하고 논술 등에서 사고력과 논리력을 펼칠 수 있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달았다. 『사회 읽기』 29편, 『역사 읽기』 24편, 『철학 읽기』 28편 해서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는 총 81편의 고전을 담고 있다. 이후 『과학 읽기』와 『예술 읽기』를 추가로 출간할 예정이다.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의 특징 ① 청소년이 꼭 읽어야 할 인문 고전 81편을 학교 현장의 선생님들이 엄선했다 사회 교사, 역사 교사, 철학 교사와 국어 교사가 만나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한 고전들을 엄선하여 주제별로 엮었다. ② 원문을 읽으며 철학자와 사상가의 논리를 직접 이해할 수 있다 고전은 방대한 양과 난해한 주제 때문에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하기 어렵다. 하지만 사상가들의 깊이 있는 주장은 요약집이나 해설집으로는 제대로 알 수 없다. ‘고전은 나의 힘’ 시리즈에서는 옛 성현과 철학자, 사상가들의 핵심적인 주장을 원문으로 만나 깊이 있는 이해가 가능하게 했다. ③ 2015년 신설되는 고전 과목에 대비해, 내신에서 논술과 구술 면접까지 도움이 되는 책으로 만들었다 신설되는 고전 과목은 통합 교과적인 성격이 핵심이다. 따라서 ‘고전은 나의 힘’에 실린 고전 작품들을 접하는 것은 단지 ‘고전’ 한 과목만을 준비하는 것이 아니라 수능 언어영역의 비문학 지문, 논술과 구술 면접까지 대비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다. ④ 친절한 안내글과 낱말 풀이, 생각 키우기 활동 등을 통해 어려운 고전을 자기 것으로 소화할 수 있게 구성했다 청소년들이 어려워하는 용어와 개념에는 풀이를 달아 주었고, 주제별, 고전별로 친절한 안내글을 수록했으며 다 읽은 뒤에는 ‘생각 키우기’ 활동을 풀면서 핵심 개념을 이해하고 자기 의견을 펼치는 연습이 되게끔 했다. 아무리 어려운 고전이라도 ‘고전은 나의 힘’과 함께라면 쉽게 시작할 수 있게 구성했다.
역사 만화교과서 : 근.현대사
씨앤톡 / 신나는역사교사모임 엮음 / 201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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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신나는역사교사모임 엮음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모여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한 주제에 대해서 여러 각도로 바라보고 고민을 하면서 만든 역사 만화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주제를 학생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전개될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하여 전개함으로써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였고, 또 그 안에서 그 주제가 갖는 의미를 찾을 수 있게 구성하였다.1. 우리가 사는 사회를 이해하려면 2. 근대란 어떤 사회인가? 3. 제국주의 국가의 침략적 접근과 조선 4. 여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5. 개화정책의 추진과 반발 6. 근대화를 위한 노력 7. 빼앗기는 국권을 지키기 위해 8. 우리의 땅 독도, 간도 9. 나라를 잃은 시기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10. 우리의 혼은 살아있다.3.1운동 11. 대한민국 임시정부 12. 무장독립 투쟁의 전개 13. 독립을 위한 다양한 노력 14. 광복과 통일국가수립운동 15. 통일국가 수립과 정부 수립 16. 우리끼리 싸우다니 17. 부정선거와 4월의 함성 18. 군부독재와 경제 제일의 시대 19. 민주주의와 통일을 향한 노력이 책은 저자와 뜻을 같이하는 몇몇 선생님들이 모여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기존 교과서 보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쉽고, 좀 더 흥미 있고, 좀 더 의미 있을까?’ 라는 고민을 하면서 만들어졌습니다. 선생님들과 한 주제에 대해서 여러 각도로 바라보며 밤늦게까지 논의하며,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주제를 학생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전개될 수 있는 소재를 바탕으로 하여 전개함으로써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려고 노력하였고, 또 그 안에서 그 주제가 갖는 의미를 찾을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나이브? 슈퍼!
문학동네 / 에를렌 루 지음, 손화수 옮김 / 200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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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에를렌 루 지음, 손화수 옮김
어느 날 갑자기 삶이 던져준 숙제에 몸을 던진 한 청년의 '모험'을 그린 성장담. 그러나 이 이야기는 어떤 비장함과도, 머리를 울리는 둔중한 깨달음과도 멀다. 자아를 찾아 떠나는 청년의 여행은 세상으로 처음 나간 어린아이의 모험처럼 천진하고 난만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어린아이의 눈으로, 낯선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는 예기치 않은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그는 자신이 가진 것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목록을 만들어 삶의 본질을 이루는 것들에 대해 성찰하고, 다섯 살 난 이웃집 꼬마와 같은 눈높이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얼결에 여자친구까지 생긴다. 그리고 그가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하는 순간, 그에게 다시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다. 뉴욕으로 떠나기. 세계의 수도로 떠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진짜' 어른이 될 수 있는지, '진짜' 인생을 산다는 것은 무엇일지, 어느 날 삶이 내게 던져준 숙제에 맞닥들인 주인공의 모습을 그려진다.스칸디나비아에서 날아온 사랑스런 ‘청춘 사용법’!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을 간질이는 성장통에 대해 이야기하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떻게 해야 나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을까? 스무 살이 되어 성인식을 치르고 사회에 나와도 여전히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조차 모르는 어른아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입시교육에 떼밀려 제대로 된 자기 성찰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한 혹독한 대가는 스무 살, 아니 서른이 다 넘어 ‘오춘기’라는 마음의 열병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어른들도 이러할진대, 진로를 결정하고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할지 끊임없이 고민하는 청소년들은 어떨까. ‘네 안의 목소리를 좇으라’는 진리와도 같은 경구가 있지만 또 그것을 모르는 이는 없겠지만, 막상 귀를 기울이면 소리는 들려오지 않고 다시 타성에 젖은 생활로 돌아가기 일쑤인 것이 우리네 삶인 것이다. 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마음의 목소리가 들려온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그 순간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예비해놓고 있는지? 「나이브? 슈퍼!」는 그렇게 어느 날 갑자기 삶이 던져준 숙제에 몸을 던진 한 청년의 ‘모험’을 그린 성장담이다. 그러나 이 이야기는 어떤 비장함과도, 머리를 울리는 둔중한 깨달음과도 멀다. 자아를 찾아 떠나는 청년의 여행은 세상으로 처음 나간 어린아이의 모험처럼 천진하고 난만하기 그지없다. 그리고 어린아이의 눈으로, 낯선 눈으로 바라본 세상에는 예기치 않은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그는 자신이 가진 것과 가지고 있지 않은 것에 대한 목록을 만들어 삶의 본질을 이루는 것들에 대해 성찰하고, 다섯 살 난 이웃집 꼬마와 같은 눈높이로 함께 시간을 보내며, 얼결에 그때까지 한 번도 있어본 적이 없는 여자친구까지 생긴다. 그리고 그가 모든 것을 다 가졌다고 하는 순간, 그에게 다시 새로운 과제가 주어진다. 뉴욕으로 떠나기. 세계의 수도로 떠난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단순하지만 철학적이고, 유쾌하지만 가슴 찡한 여운을 남기는 소설 「나이브? 슈퍼!」는 노르웨이의 작가 에를렌 루의 두번째 소설로, 일 년이 넘도록 노르웨이 베스트셀러 상위권에 머무르는 히트를 기록하고 29개국에 판권이 팔리는 성공을 거뒀으며, 2006년 ‘유럽 청소년들이 뽑은 유럽도서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영국 지는「나이브? 슈퍼!」를 일컬어 영원한 청춘의 필독서인 J. D. 샐린저의 『호밀밭의 파수꾼』의 밝은 버전이라고 하기도 평하기도 했다. 그러나 부조리하고 위선적인 어른들의 세계를 향해 주먹을 휘두르는 ‘냉소적 반항아’의 대명사 콜필드와는 달리, 「나이브? 슈퍼!」의 ‘나’는 냉소에서 벗어나 ‘기본으로 돌아간Bcak to Basics' 참신한 시각으로 세계를 다시 규정하고 정립한다. ‘나’의 내레이션은 단순하지만 가볍지 않은 철학적 성찰이 담겨 있으며며, 간간이 웃음이 터져나올 정도로 유쾌한 에피소드들은 책을 덮고 나면 가슴 찡한 여운을 남긴다. 어느 아마존 독자의 평에 의하면 이 책은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한, 직접 읽고 체험해야 하는 책’이다. 이 막연하면서도 적확한 표현대로, 「나이브? 슈퍼!」는 읽고 나서 독자의 마음속에 다양한 무늬를 남기고 어떤 행동을 촉발시키는 ‘적극적 독서’를 유도하는 책이다. 유머러스한 ‘나’의 목소리를 따라 느긋하게 이 책을 읽어나가다보면 독자는 어떤 작은 깨달음에 이르게 된다. 물론 그 깨달음은 각자 다른 모습으로 독자 내면에 남을 것이다. 아마 이 책을 다 읽고 나서 당신부터라도 당장 ‘내가 가지고 있는 것’과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의 목록을 적어내려가며 인생의 대차대조표를 짜보지 않을까. 어떻게 ‘진짜’ 어른이 될 수 있을까? ‘진짜’ 인생을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어느 날 삶이 내게 던져준 숙제, 그 첫번째는 세상을 낯설게 바라보기! ‘나’는 스물다섯 살 생일날 형과 함께 크로케게임을 하다 갑자기 울음을 터뜨린다. 마음대로 풀리지 않는 게임에 약이 오른 나머지 자신을 제어하지 못한 나는 그다음 날 잠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불현듯 어떤 깨달음에 직면한다. ‘나는 모든 것이 어제와 같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대로 자리에 누워 생각에 잠겼다. 좀 있으니 혼란스럽던 것이 서서히 명확해졌다. 문제는 내가 스물다섯 살이 되었으며, 썩 잘 살고 있지 못하다는 사실이었다. 옷을 갈아입으면서 나는 깨달았다. 앞으로 남은 날들을 이제까지 하던 대로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뭔가 달라져야 했다.’ 그래서 내가 한 일은 남아 있는 자신의 옛 존재를 지우는 것. 일단 학교에 자퇴서를 내고, 하숙집에 들러 방을 빼고, 전화와 신문을 끊고, 책들과 텔레비전을 내놓는다. 삶의 흔적을 한 개의 배낭과 두 개의 종이상자에 챙겨넣은 나는 아프리카로 출장을 간 형의 아파트로 들어간다. 무無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하기로 한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것들’과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것들’에 대한 목록을 작성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은 11개,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은 6개. 17개의 항목으로 규정된 것이 나의 삶이다. 그러나 이 17개의 항목이 내 삶의 본질을 말해줄 수 있을까? 나는 내게 필요한, 어떤 영감을 불러일으킬 물건을 사기로 하고 그 물건이 갖춰야 할 요건에 대한 목록을 작성한다. 그리고 그 물건이 바로 ‘공’이라는 걸 생각해낸다. 나는 장난감가게에 가서 그날 저녁부터 뒷마당에 나가서 벽을 향해 공을 던지기면서 일종의 면벽수련을 하기로 한다. 그렇게 공놀이와, 형의 집에 있는 과학책 읽기로 소일하던 나는 뵈레라는 꼬마를 만나게 된다. 내가 공놀이하는 모습을 예의주시하고 있었다는 이 맹랑한 다섯 살 꼬마는 나와 친구가 되기를 원한다. 나는 뵈레와 놀이터에서 흙장난을 하거나 게임을 하거나 함께 형이 시킨 심부름을 하러 자동차 전시장에 가는 등 시간을 함께한다. 그러다 뵈레의 눈에 띈 전단지에 적혀 있는 전화번호에 연락을 해 중고장난감을 사러 간 나는 물건을 내놓은 꼬마 제시카의 언니 리세를 운명처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나와 리세는 서로 사랑에 빠진다. 수많은 목록들을 작성하면서 삶을 어느 정도 객관화했고, 이제는 혼란스러웠던 머릿속도 정리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게다가 멋진 여자친구까지 생겼으니 이제는 바랄 것이 없다. 그런데 형에게서 전화가 온다. 아프리카에 있는 줄 알았던 형은 미국(아메리카! A로 시작해 a로 끝난다는 공통점 때문에 헷갈린 것이다!)에 있으며, 나에게 뉴욕으로 와서 견문을 넓히지 않겠느냐는 제안을 해온다. 형은 내게 뉴욕에 오면 ‘통찰력’을 기르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새로운 장소에 가서 새로운 생각을 하게 되고, 통찰력을 가지게 될 거라고. 나는 노르웨이를 떠나고 싶지 않은데, 이제는 모든 것이 괜찮아졌는데, 이제는 내 자아를 찾은 것 같은데 여자친구마저 나의 등을 떠다민다. 뉴욕에 간다는 것은 근사한 일이라고, 다녀오면 주변을 보는 눈이 달라지게 될 거라고. 아무런 마음의 준비를 하지 않은 나는 뉴욕에서 과연 무엇을 보고 듣고 배울 수 있을까? 과연 뉴욕 여행이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가게 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까? 형이 돌아오기 전 남은 몇 주를 차분히 보낼 계획이었다. 망치 놀이를 하며 현재의 내 상황을 조망해볼 생각이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나만의 작고 견고한 벽에 시멘트 페인트 칠을 하며 더 단단하게 만들어보고 싶었다. 그런데 형에게서 온 팩스 한 장이 모든 것을 뒤흔들어놓았다. 이제 거의 안정을 찾아가고 있었는데. 평화를 얻어가고 있었는데. 다시 모든 것이 처음으로 돌아가버렸다. 뉴욕이라니. 말만 들어도 두려움이 엄습한다. 당혹스럽다. 나 자신이 완전히 찌그러져버릴까 겁이 난다. 뉴욕이라는 도시는 내게 너무 크다.p167
밀레니얼 칠드런
비룡소 / 장은선 지음 / 2014.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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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문학
장은선 지음
비룡소 2014 블루픽션상 수상작. 노화의 원리가 규명됨으로써 자식을 갖는다는 것이 재력의 상징이 되어 버린 근미래, 등록아동이었던 ‘새벽’이 하루아침에 학교에 수용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현실, 계급으로 나뉜 아이들과 조우하고, 탈출을 감행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십 대가 당면한 현실과 사회적으로 고민해 봐야 할 굵직한 문제들이 담긴 의미 있는 작품으로, 그러한 주제의식을 한 편의 탈출극을 보는 듯한 흥미진진한 서사에 절묘하게 녹여냈다. ‘밀레니얼’은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적 세상이지만 그와 반대되는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역설적 모습과 소위 ‘밀레니얼 세대’로도 불리는 지금 아이들의 현실을 담은 단어다. 심사위원(김경연, 이옥수, 박성원)으로부터 “근미래를 배경으로 학교 문제, 자본주의 사회의 비인간성, 기술과 윤리의 문제 등을 긴장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 공감을 이끌어 내는 심리묘사”로 엮었다는 평을 받았다.프롤로그 1. 식당 2. 옥상 3. 소각장 4. 일인실 5. 교실 6. 화장실 7. 허공 8. 세면장 9. 태내 10. 교무실 11. 복도 12. 연생장 13. 쓰레기실 14. 교장실 15. 반성실 16. 문 작가의 말 “우리는 아직 태어나지조차 못했어. 태어나고 싶다면, 세계를 파괴해야 해.” 학교: 정부에 허가받지 않고 태어난 아이들을 집단으로 수용하고 교육하는 국가기관 이것은 디스토피아이자, 우리의 현실이다 긴장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 공감을 이끌어 내는 심리묘사! -김경연(청소년문학 평론가), 이옥수(청소년소설가), 박성원(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2014년 제8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지금,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 1회 『하이킹 걸즈』(김혜정)를 시작으로 2회 『꼴찌들이 떴다!』(양호문), 3회 『파랑 치타가 달려간다』(박선희), 4회 『번데기 프로젝트』(이제미), 5회 『그냥, 컬링』(최상희), 6회『원더랜드 대모험』(이진)에 이르기까지, 매년 신선한 작가와 작품으로 청소년문학의 지평을 넓혀 온 비룡소 ‘블루픽션상’이 2014년 제8회를 맞아 장은선의 『밀레니얼 칠드런』을 수상작으로 발표했다. 노화의 원리가 규명됨으로써 자식을 갖는다는 것이 재력의 상징이 되어 버린 근미래, 등록아동이었던 ‘새벽’이 하루아침에 학교에 수용되면서 그동안 알지 못했던 충격적인 현실, 계급으로 나뉜 아이들과 조우하고, 탈출을 감행하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무엇보다 지금 십 대가 당면한 현실과 사회적으로 고민해 봐야 할 굵직한 문제들이 담긴 의미 있는 작품으로, 그러한 주제의식을 한 편의 탈출극을 보는 듯한 흥미진진한 서사에 절묘하게 녹여냈다. ‘밀레니얼’은 모두가 꿈꾸는 유토피아적 세상이지만 그와 반대되는 삶을 살아가는 아이들의 역설적 모습과 소위 ‘밀레니얼 세대’로도 불리는 지금 아이들의 현실을 담은 단어다. 심사위원(김경연, 이옥수, 박성원)으로부터 “근미래를 배경으로 학교 문제, 자본주의 사회의 비인간성, 기술과 윤리의 문제 등을 긴장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 공감을 이끌어 내는 심리묘사”로 엮었다는 평을 받았다. 자식을 갖는다는 것이 재력의 상징이 되어 버린 근미래를 시간적 배경으로 설정함으로써 작품의 주된 주제인 학교 문제에 서사적 거리를 두고 접근할 수 있는 사고의 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자본주의 사회의 비인간성, 기술과 윤리의 문제 등 현재 존재하는 또는 앞으로 존재할 수 있는 여러 사회적 문제와의 고리를 놓치지 않는 문제의식을 보여 주었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작품을 자칫하면 알레고리로 만들어 독자로 하여금 뻔한 전개와 결말을 예상케 할 위험이 있는데, 이 작품은 긴장감 있는 이야기 전개와 매력적인 캐릭터 설정, 공감을 이끌어 내는 심리묘사로써 그러한 위험을 떨어 버리는 성취를 이루어 냈다. 심사위원: 김경연(청소년문학 평론가), 이옥수(청소년소설가), 박성원(소설가,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교수) 미래의 학교와 비非성년자들을 그린 청소년 디스토피아 소설 십 대는 입을 빼앗긴 세대입니다. 성인들은 모두 각 세대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는 작가나 매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십 대 작가는 극히 드물며, 언론인이나 미디어는 말할 것도 없습니다. 십 대에게 공식적으로 허락되는 것은 타 세대에서 빌려온 대변인 정도고, 그조차도 마이크를 베푸는 권한은 성인들에게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제넘지만 청소년 소설을 쓰는 이상 오로지 십 대의 입장에서 말하려 했습니다. 그 시절의 저에게 늦게나마 입을 주고 싶었습니다. -「작가의 말」에서 멀지 않은 미래, 사망률이 낮아지고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자 정부는 산아제한정책의 일환으로 ‘자식세’를 신설한다. 그로 인해 자식세를 낼 능력이 없는 부모들이 정부 몰래 아이를 낳아 기르거나 낳자마자 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들은 모두 ‘학교’라는 기관으로 보내 길러지게 된다. 『밀레니얼 칠드런』 속의 학교는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아이들이 모인 곳이자, 성년이 될 아이들을 가려내는 국가기관이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치러지는 시험에서 받은 등급으로 숙소는 물론 급식의 수준까지 차별받게 된다. 그리고 졸업 때 치르는 성인능력시험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지 못하면 영원히 비성년자로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 비성년자들은 교육, 선거, 결혼 등 모든 것에서 권리를 누리지 못한다. 그러한 세상을 알지 못한 채 안온한 삶을 누려오던 ‘등록아동’ 새벽은 부모님이 갑작스레 돌아가시고 자식세를 더 이상 낼 수 없자 하루아침에 학교에 수용된다. 그곳에서 새벽이 마주한 현실은 희망이라곤 한 줄기 없어 보이는 캄캄한 디스토피아다. 장은선 작가는 십 대 시절 지방과 서울을 옮겨 다니며 느꼈던 학교의 격차, 그리고 어디선가 마주친 학교의 고압적인 시설물의 이미지를 작품으로 옮겨와 지금의 현실을 힘 있는 서사로 절묘하게 담아냈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소설이지만 마치 지금의 이야기인 듯 공감 어린 시선으로 이야기에 몰입하며, 자신들을 가둔 현실에서 깨어나려는 새벽과 아이들의 시도를 응원하게 한다. 알을 깨고 나아가려는 아이들의 의미 있는 탈출극 등록아동이었던 새벽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에는 차가운 울분이 담겨 있다. 학교의 아이들은 여러 등급으로 나뉜다. 가장 중요한 것이 성적 등급. 발에 찬 발찌에는 등급에 따른 색깔이 표시되어 있고, 성적이 높으면 그만큼 다른 아이들에게 지시를 내릴 수 있는 권한도 주어진다. 성적에 따른 등급이 개인마다 주어진다면, 아이들은 자신들의 처지에 따라 다시 두 무리로 나누어진다. 헤이즈와 넘버즈. 헤이즈는 부모가 세금을 내지 못하고 몰래 기르던 아이들을 뜻하고, 넘버즈는 낳자마자 버려져 기관에서 받은 등록번호의 끝자리로 이름이 불리는 아이들을 뜻한다. 아이들은 자신들이 품은 울분에 따라 다시 무리를 짓고 반대편 아이들을 적대시한다. 어른들이 만든 억압된 세계에 갇힌 아이들이 서로에 대한 폭력을 자행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아이들로부터 외면 받던 새벽을 유일하게 챙기는 아이는 학교에서 일등을 차지하는 ‘이오’다. 이오는 넘버즈지만 어차피 처한 현실이라면, 자신만 좋은 성적을 받는다면 성인이 되어 이곳을 탈출해 얼마든지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 모든 사람에게 공평한 출발선이 주어질 순 없잖아. 내게 주어진 조건이 불합리하다고 투덜거려 봤자 낙오자밖에 될 수 없어. 중요한 건, ‘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지. 우리의 시험은 무의미하지 않아. 당당한 성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거잖아. 절대 시간 낭비가 아니야.” p.66 이오는 그만큼 자신 있었기에, 등록아동이었던 새벽을 오히려 자신의 세계로 끌어안는다. 하지만 첫 시험에서 새벽이 일등을 차지하고, 자신이 태생적으로 넘어설 수 없는 바깥세상 아이들과의 격차를 알게 되자 새벽을 점차 밀어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다음 시험 날, 다시금 그 벽을 느낀 이오는 미래에 대한 절망 끝에서 스스로 몸을 던지고 만다. “내가 어떻게 해야 했을까? 내게 널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을까?” -p.110 이오의 자살에 충격과 죄책감을 느끼던 새벽은 이오의 일을 덮기에 급급한 학교와 경쟁자가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룸메이트 앞에서 또 한 번 절망한다. 그리고 그 절망감은 또 다른 이오를 만들지 않기 위한, 자신들의 진짜 미래를 위한 탈출극으로 이어진다. 이오를 구할 수 없었다는 죄책감, 스스로 몸을 밀어내기 전에 손을 잡아 주지 못했다는 새벽의 읊조림에는 동감어린 큰 울림이 있다. 어른들이 만든 잘못된 구조가 만들어 내는 아이들 사이의 권력관계, 같은 문제의 해결방식을 두고 논쟁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노련한 전개와 문장 사이에 촘촘하게 짜여 있다. 유토피아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손을 내밀 수 있다 “모두가 똑같은 소리를 내는 거. 처음이었단 말이야.(...) 하늘이 너무 넓어 보였어. 하늘은 항상 똑같은데, 그 순간에는 그게 우리 것처럼 느껴졌다니까.” -p.159 새벽은 계획을 짜고 본격적인 행동에 나서기 위해 넘버즈의 수장인 ‘악어’에게 접근한다. 하지만 악어는 새벽에게 먼저 지금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으라며 새벽을 시험한다. 어차피 성인이 될 가능성이 없는 악어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지만, 새벽은 얼마든지 성년이 되어 학교를 탈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먼저 모두 내어 놓아야 하는 새벽의 갈등, 그리고 마침내 내린 결단은 소설의 후반을 이끌어 나가는 주요한 힘이자 알을 깨고 나가려는 아이들에게 있어선 실낱같은 희망이다. 숨 가쁜 탈출극 끝에 기다리고 있는 열린 결말은 미묘하고 가슴 쨍한 감동을 준다. 유토피아가 없다는 것은 누구나 안다. 절망에 몰린 누군가에게 손을 내밀면 우리는 조금씩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다는 메시지가 꽉 얽힌 두 손처럼 힘 있게 느껴진다.
중학생 필독 소설 2
타임기획 / 김혜니 지음 / 200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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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기획
청소년 문학
김혜니 지음
중학생이 되어 우리 소설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소설을 쉽고 체계적으로 읽을 수 있게 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 졌다.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소설의 원문은 전체를 무삭제로 수록하되 부분적으로 어려운 문구나 어휘들은 별도의 해설을 붙여 놓았다. 또한 작품을 읽고 난 후 다시 작품의 내용을 재정리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학습 활동을 실어 두어 학교의 교과과정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에 모든 작품에 대하여 구술 및 논술 학습 문제와 모범 답안을 제시하여 논술 시험에도 아울러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1권 김동인 - 배따라기, 감자 현진건 - 운수 좋은날 전영택 - 화수분 최서해 - 탈출기 박영준 - 모범 경작생 강경애 - 원고료 이백원 계용묵 - 백치 아다다 김유정 - 봄봄, 동백꽃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2권 이 상 - 날개 김동리 - 무녀도 이태준 - 복덕방 채만식 - 치숙 황순원 - 별, 소나기 염상섭 - 두파산 하근찬 - 수난 이대 이범선 - 오발탄 3권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전광용 - 꺼삐딴 리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김정한 - 모래톱 이야기 오영수 - 요람기 서정인 - 강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이청준 - 서편제 4권 박완서 - 엄마의 말뚝 2 이문열 - 금시조 오정희 - 유년의 뜰 양귀자 - 원미동 시인 김소진 - 자전거 도둑 박사률 - 봄바람처음 읽는 우리 소설의 이해와 감상 [중학생 필독 소설]의 특징 - 중학생이 꼭 읽어 두어야 할 우리 나라의 명 소설들을 엄선하여 전 작품 전문을 수록하였습니다. - 작품을 읽기 전에 과 를 두어 각 작품에 쓰인 문체상의 특징과 감상의 핵심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 속의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은 별도로 설명하여 작품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 에서는 작품의 전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에서는 평가문제와 구술 및 논술 학습 문항을 제시하여 교과 학습과 논술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 전체를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을 수록하여 작품 전반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New Allead 올리드 고등 화학 1 (2023년)
미래엔 /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지은이) /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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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학습참고서
미래엔콘텐츠연구회 (지은이)
[개념학습편] Ⅰ. 화학의 첫걸음 01 우리 생활 속의 화학 02 몰과 화학식량 03 화학 반응식과 양적 관계 04 몰 농도 Ⅱ. 원자의 세계 05 원자의 구조 06 현대 원자 모형 07 전자 배치 규칙 08 주기율표 09 원소의 주기적 성질 Ⅲ. 화학 결합과 분자의 세계 10 화학 결합의 전기적 성질과 이온 결합 11 공유 결합과 금속 결합 12 결합의 극성 13 분자의 구조와 분자의 극성 Ⅳ. 역동적인 화학 반응 14 동적 평형 상태 15 물의 자동 이온화와 pH 16 산 염기 반응 17 산화 환원 반응 18 화학 반응과 열의 출입 [시험대비편] - 강별 10분 TEST 문제 - 대단원별 50분 평가 문제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왜 사람들은 명품을 살까?
자음과모음 / 김현주 지음, 윤병철 그림 / 2012.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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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정치,경제
김현주 지음, 윤병철 그림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시리즈 15권.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인문 교양서이다. 15권에서는 경제학자 베블런의 이야기를 통해 바람직한 소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본다. 기존의 경제 도서나 교과서와는 달리 경제학자가 직접 이야기하듯이 전달하여 재미를 더했다.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대표 나특종 기자의 밀착 인터뷰 첫 번째 수업 : 합리적으로 행동하지 않는 소비자 비싸야 가치를 인정받는다. 신고전파 경제학자의 주장 남의 떡보다 내 떡이 더 커야 해 모파상「목걸이」의 주인공, 마틸드 현대의 과시소비가 만든 명품 가격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기업의 약탈본능이 독과점 시장을 만든다 경제 plus │나는 왜 루이비통을 불태웠는가? 두 번째 수업 : 우리는 왜 부자가 되고 싶어 할까 유한계급이 뭘까? 원시 시대의 유한계급은 사냥꾼 유한계급 제도가 자리 잡는 야만 경제 시대 사유 재산 제도는 생존 투쟁의 결과가 아니다 유한계급의 재산 과시 경쟁 일하지 않아도 배부른 귀족 일반인의 유한계급 따라잡기 세 번째 수업 : 여성은 과시소비의 주범일까? 여성은 유한계급일까? 아내를 통해 능력을 과시하는 유한계급 상류층 여성, 현대사회의 과시소비의 대리인 중류층의 여성은 왜 과시적 소비를 할까? 경제 plus │승용차만큼은 사장님 네 번째 수업 : 기업가의 이익과 사회의 이익 기업가의 이윤 추구가 사회발전에 도움이 될까? 스미스 씨, 영리 활동과 산업 활동은 다릅니다. 기업가의 지상 최대 목표는 돈 소유권은 어떻게 정당화될까요? 서덜랜드의 인클로저 운동 생산력을 좌우하는 것은 ‘산업 기술의 발전 상태’ 사장은 어떻게 돈을 벌까? 경제 plus │치솟는 유가, 그 뒤에 숨은 자본의 탐욕 다섯 번째 수업 : 유한계급은 영원할까 산업의 효율성을 억제하는 자본가 회사의 이미지를 판다 사회 진화를 가로막는 유한계급 에필로그 기출 문제 활용 노트 찾아보기■ 식지 않는 명품의 인기 값비싼 물건이 잘 팔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가 알고 있는 경제 원리에 따르면 상품의 가격이 오르면 소비가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보석이나 명품과 같은 사치품은 왜 가격이 비쌀수록 많이 팔리는 것일까요? 그것은 사람들이 소비를 통해 남보다 앞서고 싶다는 욕망을 가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소수의 상류층은 그들만의 특별함을 과시하기 위해서 낭비적인 소비를 하지요. 이러한 현상을 경제학에서는 ‘베블런 효과’라고 합니다. 경제학자 베블런의 이야기를 통해 바람직한 소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봅시다. ■ 고전 속 경제 이야기, 교과서와 만나다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에서는 어렵고 아리송한 경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기존의 경제 도서나 교과서와는 달리 경제학자가 직접 이야기하듯이 전달하여 재미를 더합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의 다양한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답니다.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여러분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경제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 이 책의 구성 1. 각 단원과 연계된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교과서 내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학생들이 초.중.고 교과 과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아이가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훌륭한 인문 교양서입니다. 세계를 뒤흔든 변혁기에 혜성처럼 등장한 경제학자들의 재치 발랄한 경제 이야기
데카르트, 철학에 딴죽을 걸다
Ž / 김용관 지음 / 2015.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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Ž
청소년 철학,종교
김용관 지음
탐 철학 소설 시리즈 16권. 동서양 사상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철학자들의 사상을 한 편의 소설로 풀어낸, 청소년을 위한 교양 소설 시리즈이다. 소설을 읽듯 재미있게 읽다 보면 어느새 철학자들의 딱딱한 이론이 내 삶과 연관되어 쉽게 이해하게 된다. 16권에서는 데카르트의 저서 을 소설로 풀어냈다.스웨덴 왕실 철학 교사로 가게 된 주인 데카르트를 붙잡기 위해, 하인 슐루터는 끊임없이 데카르트와 대화를 시도한다. 그러면서 ‘생각하는 나와 진리’의 관계를 이해하게 되고, 마침내 모든 것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방법적 회의를 통해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는 데카르트의 철학을 어렴풋이 깨닫게 된다. 하인 슐루터의 생각이 성숙해지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책을 읽는 중학생도 합리적, 이성적으로 사고하는 방법을 이해하게 된다.“생각하는 게 사람의 진짜 모습이라면, 생각을 잘 못하거나 수준이 낮은 사람은 사람답지 않은 사람인 건가요? 주인님처럼 생각을 잘하는 분과 저처럼 평범한 생각 속에서 사른 사람은 사람됨에서 차이가 나겠군요.” “음……. 그렇지. 생각을 얼마나 깊고 정확하게 하느냐가 그 사람의 사람됨을 보여 주는 거란다. 생각하는 능력이 발달하지 못한 미개인들은 형상은 사람이로되 사람다운 사람이라고 보기는 어렵지.”이 말에 슐루터는 기분이 상했다. 자신이 미개인은 아니지만, 생각의 수준이 뛰어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이제껏 그는 자신을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눈과 귀가 각각 두 개, 코와 입, 손과 발이 있으니 당연히 사람이었다. 그러나 데카르트의 말에 따르면 모습이란 건 확실한 게 아니었다. 그것으로 사람이냐 아니냐를 판가름하기는 어려웠다. 사고 능력, 이것만이 사람임을 증명하는 증거였다. 그 증거에 슐루터는 자신이 없었고, 고로 기분이 좋지 않았다. 꼬투리를 잡고 싶어졌다. 데카르트의 말에 문제가 있다고 트집 잡고 싶었다.“이건 어떻게 되죠? 주인님처럼 생각을 잘하시는 분이 피곤해서 잠들었어요. 자는 동안 우리는 생각하지 않죠. 그럼 그때의 사람과 생각하고 있을 때의 사람은 같은 건가요, 다른 건가요? 자는 동안은 미개인보다도 생각을 하지 않잖아요. 아니 생각 자체를 안 하잖아요.”이번에는 데카르트가 뜨끔한 표정이었다. - '생각하는 나는 의심할 수 없다' 중에서 “이가 있다고 해서 저절로 음식이 씹히는 거 아니잖아. 사용해야 음식을 씹는 거지. 이성도 마찬가지야. 써먹기 전에는 이성의 능력을 맛볼 수도, 활용할 수도 없어. 써먹는 사람에게도 문제점은 있어. 제대로 활용하지 않으면 틀린 걸 맞다고 억지 부리는 경우도 있어. 넌 1+1이 얼마라고 생각하지?” “그건 2죠. 사과 하나에 사과 하나를 더하니 두 개가 되잖아요.” “그렇지. 하지만 그렇게 답변하지 않는 사람도 있어. 어떤 사람은 11이라고 해. 1 옆에 1을 하나 더 그대로 붙인 거지. 어떤 이는 1이라 고도 해. 물 한 방울에 다른 한 방울을 더해도 결국 한 방울이 된다는 거야. 3이라는 사람도 있어.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이 만나면 자 식이 생긴다는, 우스운 이야기지. 이성을 갖고 있더라도 잘못 사용하면 이렇듯 답이 달리 나오게 돼. 그리고 서로 자기가 옳다고 싸우지. 어설프게 이성을 활용하는 경우가 더 문제야. 내가 고민하면서 해결하려 했던 문제가 바로 이것 이었지.이성을 잘못 사용하게 되는 원인은 이성을 잘 활용하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이야. 그 방법만 안다면 슐루터 너도 얼마든지 나와 같은 사고를 할 수 있어.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람들도 뭐가 잘못이었고, 뭐가 옳은 것인지를 알게 돼.”자기 같은 하인에게도 데카르트 같은 사고 능력이 있다는 말에 슐루터는 충격을 받았다. 주인이 찾았다는 그 방법에 관심이 생겼다. “주인님! 저…… 그 방법이란 걸 저도 배우고 싶어요. 그래서 저도 주인님만큼은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흉내 정도는 내고 싶어요.”“넌 이미 그 방법을 배워 가고 있어.”“배워 가고 있다고요?”“응. 나중에 깨닫게 될 거야.”- '생각하는 방법을 깨닫다' 중에서 “첫째는 말이다. 의심의 여지없이 정말로 확실한 것 외에는 사실로 받아들이지 말라는 거다. 언제나 이 자세를 갖추고 문제를 풀어가되, 일머리가 있어야 해.문제를 가능한 한 잘게 나누라는 게 두 번째 방법이야. 문제가 너무 크면 다루기가 힘들잖아. 피자를 편하게 먹으려면 적절한 크기로 조각을 내는 이치와 똑같아.”“그 방법은 제가 아주 잘 알죠. 집안일을 할 때 먼저 하는 게 그거예요. 해야 할 일을 조목조목 나눈 다음 담당자를 정해 분배하면 아주 편하게 할 수 있어요. 셋째는요?” “셋째는 순서를 생각하라는 거야. 이때 원칙이 있어. 쉽고 단순 한 것부터 시작해서 어렵고 복잡한 것까지 차근차근 나아가는 거지. 쉽고 단순해서 누구나 인정하는 것부터 생각해 가야 해. 그런 다음 순서를 살펴보면서 빠트린 게 없는지 검토하는 게 마지막이야. 이게 방법의 전부야.” - '신의 존재를 증명하다' 중에서
초록 눈 프리키는 알고 있다
비룡소 /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부희령 옮김 / 2011.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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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문학
조이스 캐롤 오츠 지음, 부희령 옮김
블루픽션 시리즈 54권. 국내에 선보이는 캐럴 오츠의 두 번째 청소년 소설로, 의문에 싸인 엄마의 실종 사건을 좇는 열다섯 살 프란체스카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잘 담아 낸 심리 스릴러다. 폭력이 일상화돼 있어 폭력인 줄 모르는 만성화된 ‘가정 폭력’에 대해 날카롭게 문제 제기를 하며, 청소년기의 불안, 사회적 금기, 침묵과 진실의 관계 등을 심도 있게 그려냈다. 프랭키네 집은 남들이 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화목하게만 보이지만, 실은 주위의 이목 때문에 문제를 계속 감춘 채 살아 온 가정이다. 아빠는 전직 미식축구 선수 선수로 지금도 여전히 잘나가는 텔레비전 스포츠 중계 해설사다. 아빠는 자신의 가족이 유명 인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사는 것에 굉장한 만족감을 느끼지만, 엄마는 언젠가부터 빈 껍데기 같은 화려한 삶을 반문한다. 별장에서 미술 작업을 하며 따로 지내던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프랭키는 ‘평범하다’고 여겨 왔던 모든 날들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프랭키는 지금까지 보냈던 날들이 아무 문제가 없던 ‘보통의 날’들이 아니라 실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기 두려워 ‘가슴 졸였던 날’들이었고, ‘침묵하고 외면해 온’ 날들이었음을 깨닫게 되는데….1. 경계를 넘는 일 2. 실종 3. 산그레 데 크리스토 산, 뉴멕시코: 11월 옮긴이의 말영미권의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 조이스 캐럴 오츠의 화제작! 엄마의 미스터리한 실종 사건 뒤에 숨겨진 한 가족의 뼈아픈 진실 “속도감 있게 잘 쓰인 심리 스릴러, 눈을 뗄 수 없다.”-《커커스 리뷰스》 “마지막 페이지를 덮고도 뇌리에서 쉽게 떠나지 않는 충격적인 이야기.”-《퍼블리셔스위클리》 “빠른 전개가 압도적이다.”-《미국 도서관 협회》 영미권의 가장 유력한 노벨 문학상 후보, 조이스 캐럴 오츠의 화제작 『초록 눈 프리키는 알고 있다』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조이스 캐럴 오츠는 전후 미국 문학의 대표적인 작가로, 소설, 희곡, 에세이, 비평집 등을 쉬지 않고 발표하며 그 명성을 쌓았다. 그녀는 문학적 완숙기라고 할 수 있는 예순다섯 살에 이르러서야 처음으로 청소년소설을 쓰게 된다. 첫 청소년소설인 『빅마우스 앤드 어글리걸』은 출간과 함께 ‘미국 도서관 협회 선정 최고의 청소년 책’,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최고의 책’, ‘뉴욕 공립 도서관 추천 청소년 도서’ 등으로 선정되며 평단과 독자의 고른 찬사를 받았다. 국내에서도 ‘전국학교도서관담당교사 모임 권장 도서’와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도서’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신간 『초록 눈 프리키는 알고 있다』는 『빅마우스 앤드 어글리걸』에 이어 국내에 선보이는 캐럴 오츠의 두 번째 청소년소설로, 의문에 싸인 엄마의 실종 사건을 좇는 열다섯 살 프란체스카의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잘 담아 낸 심리 스릴러다. 작가는 미국 미식축구 선수 오제이 심슨이 전부인과 그 남자 친구를 살해한 혐의로 유무죄 공방을 벌였던 ‘오제이 심슨 사건’에서 영감을 얻어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폭력이 일상화돼 있어 폭력인 줄 모르는 만성화된 ‘가정 폭력’에 대해 날카롭게 문제 제기를 하며, 청소년기의 불안, 사회적 금기, 침묵과 진실의 관계 등을 심도 있게 그려낸 수작이다. ■ 믿고 싶지 않은 엄청난 진실,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 “그날 밤에 제가 보았던 것을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요. 꿈을 꾼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그게 꿈이었다고 생각하고 싶었어요.” 프랭키네 집은 남들이 보기엔 아무런 문제가 없는 듯 화목하게만 보이지만, 실은 주위의 이목 때문에 문제를 계속 감춘 채 살아 온 가정이다. 아빠는 스포츠계 스타로(전직 미식축구 선수) 지금도 여전히 잘나가는 텔레비전 스포츠 중계 해설사다. 아빠는 자신의 가족이 유명 인사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사는 것에 굉장한 만족감을 느끼지만, 엄마는 언젠가부터 빈 껍데기 같은 화려한 삶을 반문한다. 별장에서 미술 작업을 하며 따로 지내던 엄마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프랭키는 ‘평범하다’고 여겨 왔던 모든 날들을 다시 들여다보기 시작한다. 프랭키는 지금까지 보냈던 날들이 아무 문제가 없던 ‘보통의 날’들이 아니라 실은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기 두려워 ‘가슴 졸였던 날’들이었고, ‘침묵하고 외면해 온’ 날들이었음을 깨닫는다. 엄마는 아빠와의 충돌을 우유부단하게 피하기만 했고, 자식에게 피해가 될까 폭력을 숨기기에 급급했다. 프랭키도 가정 불화의 원인이 아빠 뜻대로 움직이지 않는 엄마가 문제라며 가정 폭력의 피해자인 엄마를 오히려 미워했다. 이야기는 충격적인 결말을 향해 속도감 있게 전개되며, 1인칭 주인공 시점은 독자를 완벽하게 주인공 프랭키로 만든다. 엄청난 진실을 알게 되는 프랭키의 절절한 고통과 아픔을 완벽하게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프랭키가 엄마 혼자 지내던 작업실 근처의 바위 틈에서 엄마의 숨겨진 일기장을 발견하게 된 순간, 작가는 독자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일기장을 세상에 내보일 용기를 낼 것인가, 아니면 가족의 해체를 피하기 위해 모든 걸 마음에 묻고 침묵할 것인가를 말이다. ■ 내 안의 ‘프리키’ 일깨우기 “진실을 말하는 게 올바른 일이에요. 도움이 되든 해가 되든 저는 이제 진실을 말할 거예요.” 프리키는 프랭키의 또다른 자아다. 어느 낯선 파티에서 성폭행을 당할 뻔한 순간, 두려움에 대항할 용기와 힘을 가진 ‘프리키’가 깨어난다. 내면에 잠재돼 있던 프리키가 한번 깨어난 뒤로는 부당한 상황이나 불의를 볼 때마다 나타나 프랭키가 행동하게끔 용기를 북돋워 준다. 프리키 덕분에 프랭키는 우리 문을 열어 갇혀 있던 야생 동물을 풀어 주고, 교장 선생님의 위선을 읽을 줄 알게 되며, 수수께끼 같은 엄마의 실종 사건의 퍼즐도 스스로 맞춰 간다. 그리고 가족 안에 일상적으로 존재하던 폭력의 그늘을 인정하고 용기를 내 아빠를 고발하기에 이른다. 작가는 끔찍한 파국을 맞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 내면에 이 모든 일을 이겨낼 수 있는 힘과 용기가 있는 ‘프리키’가 있음을 역설한다. 내면의 목소리를 잘 듣고 행동한다면 그 어떤 어려움도 다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노작가는 이 땅의 청소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다.
내 몸을 찾습니다
양철북 / 몸문화연구소 지음 / 201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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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몸문화연구소 지음
책따세, 학교 도서관저널, 한국 출판문화 진흥재단, 행복한 아침독서 인문학의 눈으로 본 몸의 정체성 “몸이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이다”고 할 정도로 몸에 대한 관심과 보살핌은 우리 삶의 중심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청소년도 예외가 아니다. ‘꽃미남’ ‘짐승돌’ 등으로 상징화하는 팬덤 현상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패션, 다이어트 등 전통적인 몸 관련 시장에 더해 요즘에는 청소년 ‘쁘띠성형’이나 어린이 ‘키 크기’ 시장이 활황이다. 이렇게 몸에 대한 관심이 작렬하는 시대 현상을 꼼꼼하게 따져보면 그 관심이 대체로 ‘피지컬’한 몸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외모 가꾸기’로 단순화할 수 있는 이런 현상은 몸의 다른 구성 요소인 정신과의 조화를 간과하는 측면, 보여주기에 집중할 뿐 스스로 보기에 소홀한 측면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다. 이 책은 성장기 청소년들이 현대 사회에서 몸이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는가를 비판적으로 인식함으로써 자기 몸을 주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도록 한다.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왜 몸 공부를 해야 할까? 1부 외모와 몸 패션이 몸을 바꾼다 노화를 받아들이는 그와 그녀의 자세 백인 얼굴을 한 아시아인 외모 지상주의 2부 디지털 시대의 몸 아바타를 꿈꾸다 우리는 이미 사이보그가 아닐까? 디지털 스킨십 병원에서 죽는 시대 문명과 본능의 불편한 드라마 3부 성과 몸 야동은 왜 허구에 집착할까? 예술과 외설의 불가능한 차이 사고파는 몸 나는 여성인가, 남성인가, 중성인가? 가부장제가 길들이는 몸 4부 몸과 정체성 보는 몸, 보이는 몸 차이를 차별로 만드는 인류의 오랜 버릇 몸은 내 것일까, 공동체의 것일까? 에필로그 몸과 살덩어리청소년과 직접 만나 쓴 ‘청소년을 위한 몸 교양서’ 스스로도 놀랄 정도로 몸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때가 청소년기이다. 청소년기에는 수습이 안 될 정도로 몸에 많은 변화가 나타난다. 성호르몬이 왕성하게 나오면서 그전까지 중성처럼 보였던 몸이 갑자기 남성적인 몸으로, 여성적인 몸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이성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청소년들이 다른 세대들보다 몸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럼에도 청소년이 몸에 대해 갖는 궁금증을 해소하는 데 매우 인색한 것이 한국 사회이다. 먼저 인터넷서점에서 ‘몸’이라고 쳐보자. 많은 책이 뜨지만 크게 ‘건강’과 ‘몸 알기’로 나눌 수 있다. ‘건강’은 건강식, 다이어트 등 건강한 몸을 가꾸는 방법에 대한 성인용 실용서들이고, ‘몸 알기’는 과학과 의학 차원에서 신체에 대해 공부하는 어린이 교양서들이다. 청소년이 볼 수 있는 몸 관련 책은 태부족이다. 특히 인문학의 관점에서 몸을 바라보는 청소년 책은 거의 없다. 청소년의 호기심이 크고 부모들의 관심도 높은데 정작 참고할 만한 책이 없는 주제가 바로 ‘몸’인 것이다. 다음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몸 교육을 따져보자. 전혀 몸 교육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매우 분절적이다. 윤리 교과에서는 육체와 정신의 관계(이원론 등) 따위의 철학적 문제를, 사회 교과에서는 성 차별과 인종 차별 등 사회적 문제를, 생물이나 체육 교과에서는 성(性) 교육을 하는 식이다. 각각의 교과에서 다루는 몸이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이해하기는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청소년들이 몸에 대해 통합적 인식을 갖기란 힘들다. 실제로 몸-권력-인종의 관계를 설명할 수 있는 청소년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청소년들이 학교 교육 과정에서보다 대중 매체의 강력한 영향을 받아 피지컬한 몸에 집중하는 이유도 이런 제한된 인식에서 오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을 쓴 ‘몸문화연구소’가 2010년 한 해 동안 건대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몸의 인문학’ 강좌를 연 것도 이런 현실을 조금이나마 바꾸기 위한 뜻이었다. 연구원들은 몸과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서른 개쯤 정해 일주일에 한 시간씩 일 년 동안 학생들 앞에서 강의했다. 이 책은 그 결과물이다. 저자들은 “대학에 몸담고 있는 연구자들이 청소년들과 직접 얘기를 나누고 그들과 교감하는 글을 쓰는 것이 쉽지 않았다. 그렇지만 많은 것을 배우고 깨달은 뜻깊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이 책은 전문 연구자들이 청소년과 만남을 통해 쓴 보기 드문 몸 교양서이다. 통섭으로 밝히는 몸의 정체성 현대 사회에서 몸은 과거의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되었다. 헐벗고 굶주렸던 과거에는 몸에 관심을 기울일 여력이 없었다. 그렇지만 사회가 풍요로워지면서 상황이 바뀌기 시작했다. 한국도 1980년대 후반부터 건강하고 아름다워지기 위해 몸에 시간과 돈을 투자하기 시작했다. 이에 발맞춰 1990년대 초반부터 학계에서도 몸과 관련한 학술 활동이 매우 활발하게 전개되었고 적지 않은 성과도 있었다. 특히 여성학, 사회학, 한의학, 문학 분야에서의 성과는 주목할 만하다. 하지만 학제간 통합 연구가 얼마나 이루어졌느냐에 대해서는 물음표일 수밖에 없다. 몸문화연구소는 철학, 국문학, 영문학, 역사학, 정신분석학, 미학, 비평, 연극, 여성학, 의학 등을 연구하는 소장학자들의 모임이다. 이들이 모여 하는 일은 몸에 관한 통섭적 연구다.《내 몸을 찾습니다》는 이러한 연구의 한 과정이다. 따라서 책에 실린 주제들은 매우 다양하며 서로 씨줄과 날줄로 연결되어 있다. ‘외모와 몸’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디지털 시대의 몸’과 ‘성과 몸’을 거쳐 ‘몸과 정체성’으로 마무리된다. ‘1부 외모와 몸’에서는 ‘패션’ ‘노화’ ‘미의 기준’ 등의 주제를 통해 ‘외모 지상주의’의 본질을 파헤친다. ‘2부 디지털 시대의 몸’에서는 ‘디지털 게임’과 ‘사이보그’의 문제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나타나는 몸의 변화를 살피고, ‘죽음’과 ‘본능’의 문제를 통해 현대 문명이 몸을 다루는 방식을 비판적으로 바라본다. ‘3부 성과 몸’에서는 ‘야동’ ‘예술과 외설’ ‘성 정체성’ ‘가부장제’ 등을 통해 섹스(sex)로서의 성과 젠더(gender)로서의 성을 고루 살핀다. 그리고 마지막 4부에서는 몸과 정체성 문제를 ‘시선’ ‘차별’ ‘개인과 공동체’의 관점에서 파헤친다. 이러한 다양한 주제들을 접하면서 먼저 느끼는 것은 “이런 것도 몸과 관계된 것이구나”하는 깨달음일 것이다. 흔히 몸 하면 생각하는 패션, 다이어트, 성형 수술 이외에도 죽음(병원에서 죽는 시대), 본능(문명과 본능의 불편한 드라마), 공동체(몸은 내 것일까, 공동체의 것일까) 등이 모두 몸과 관계되어 설명되고 있다. 또한 몸의 변화가 패션의 변화를 이끈 것이 아니라 ‘패션이 몸을 바꾼’ 것이라는 주장, 스마트폰을 손에서 한시도 놓지 못하는 ‘우리는 이미 사이보그가 아닐까’라는 문제제기, 노화를 받아들이는 남녀의 차이가 사회의 시선에서 비롯되었다는 주장 따위는 상식을 깨는 통쾌함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러한 다양한 주제들은 모두 ‘몸의 정체성’ 문제로 수렴되고 있다. ‘몸의 정체성’을 핵심 주제로 잡은 이유는 청소년기가 “몸의 변화가 정체성의 혼란을 부채질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며, 몸 공부의 궁극이 내 몸의 정체를 이해하고 제대로 가꾸기 위함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책의 앞에서 얘기한 몸에 관한 다양한 관심과 논의들은 에필로그에 실린 “사람의 몸이나 얼굴은 물리학 또는 생물학적인 물체의 차원을 넘어, 한 사람의 내면과 정신을 아울러서 가리킵니다. 인격을 담고 있는 전체로서의 몸인 것이지요”라는 이승환 교수의 말로 수렴된다. “왜 몸 공부를 해야 할까?”로 시작한 질문이 여러 주제의 교직을 거쳐 결국 “몸이란 무엇인가?”라는 근본 물음에 도달한 셈이다. 몸이 물신화·상품화 되어 가는 현대 사회에서 “몸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우리가 몸을 이해하고 가꾸는 전제이자 방향타 구실을 한다. 온통 피지컬한 몸에 구부러져 있는 인식을 바로 펴는 역할을 하는 것은 물론이고. 위에서 말한 깨달음과 배움들은 모두 통섭적 연구가 안겨준 성과라 할 수 있다. 언뜻 보면 상관없어 보이는 다양한 주제들이 서로 엮여 몸의 정체성을 밝히는 데 오히려 큰 몫을 하고 있는 셈이다. 이 책 한 권으로도 현대 사회에서 몸에 대한 관점을 세우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몸이 대세인 시대에 진짜 내 몸 가꾸기 몸이 대세라고들 한다. 꽃미남, 다이어트, 식스팩, 쁘띠성형······. 텔레비전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볼 때마다 저주받은 내 몸이 원망스럽다. 사람들은 “몸이 가장 잘 팔리는 상품이다”며 몸을 가꾸는 데 시간과 돈을 투자하라는 충고를 아끼지 않는다. 그렇다면 내 몸도 손을 써야 한다. 조바심이 난다. 그런데 좀 이상하다. 다이어트에는 ‘건강’이 빠진 것 같고 성형에는 ‘개성’이 빠진 것 같다.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다. 하지만 이 책은 다이어트나 성형 수술을 해라 마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다정하게 안내하지 않는다. 그런 책이 아니다. 오히려 ‘왜 다이어트나 성형 수술을 하려고 하는가? 정말 당신이 원해서 하는 것인가, 남에게 보이기 위해서 하는 것인가?’ 따위를 묻는다. 그리고 몸이란 무엇이며 내 몸으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궁극으로 질문한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중심이 되어 주위의 세상과 관계를 맺고 조율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세상과 삶에 대한 지식을 몸으로 익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몸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하는 질문도 개인의 행복한 삶과 관련해서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문제는 ‘어떤 몸을 갖고 싶은가?’ 혹은 ‘무엇을 입을 것인가?’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 하는 문제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의 선택이며 행동이기도 합니다. 몸은 그냥 몸이 아니라 스타일이며 인격이며 세계관입니다.” 몸을 그저 살덩어리가 아니라 인격을 담고 있는 전체로서 인식하는 것, 외모 가꾸기의 본질을 깨닫고 확실한 자기 주관을 갖는 것, 보여지는 아름다움 뿐만 아니라 잘 보이지 않는 소외된 아름다움에도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바로 저자들이 제안하는 몸이 대세인 시대에 진짜 내 몸 가꾸기이다.행복하고 건강하게 살기 위해서는 내가 중심이 되어 주위의 세상과 관계를 맺고 조율해야 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세상과 삶에 대한 지식을 몸으로 익히게 됩니다. 그렇다면 “몸을 어떻게 가꿀 것인가?”하는 질문도 개인의 행복한 삶과 관련해서 대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어떻게 살 것인가?”하는 문제는 “어떤 몸을 갖고 싶은가?” 혹은 “무엇을 입을 것인가?” “어떤 음식을 먹을 것인가?” 하는 문제와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습니다. 우리 몸은 우리의 선택이며 행동이기도 합니다. 몸은 그냥 몸이 아니라 스타일이며 인격이며 세계관입니다. - ‘왜 몸 공부를 해야 할까?’, 프롤로그 개량된 옷은 일단 여성들의 건강에 이로운 것으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가슴을 압박하던 것이 줄어들고, 활동성이 좋아졌으며, 치마가 짧아진 덕분에 바닥의 먼지를 끌고 다니지 않게 되어 위생적으로도 바람직했지요. 그런데 건강을 위해 여성들의 옷을 바꾸었는데 그것 때문에 이전과는 다르게 몸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짧아진 치마 길이 때문에 “각선미”라는 말이 유행하게 되었고 과거와는 다른 미의 기준이 생겼습니다. 짧아진 치마 밑으로 보이는 다리의 곡선이 아름다워야 하는 것, 이것은 새로운 패션이 만들어 낸 새로운 ‘몸 라인’이었습니다.- ‘패션이 몸을 바꾼다’ 이제 여성 알렉사드라도 남성 알렉스도 아닌, 인터섹스로서 자신의 삶을 살아가겠다고 결심한 ‘그 사람’은 영화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영화 은 내가 가장 힘들었던 때를 가리키는 말이다. 인터섹스에게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주어야 하며, 성 전환 수술을 하기 전까지 자신의 성 정체성과 어떻게 살아갈 지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오랜 시간을 기다려 주어야 한다. 우랫동안 나는 나 자신에게 물었다. 내가 정말 남성이 되길 원하는지. 하지만 나는 진심으로 ‘그렇다’고 수긍할 수 없었다. 그 다음엔 내가 여성이 되길 원하는지 물었다. 그 답 역시 확실했다. 그렇지 않다.”- ‘나는 여성인가, 남성인가, 중성인가?’
단권화 국어영역 문학 단권화 (2020년용)
디딤돌 / 권명신, 박기완, 홍근희 (지은이) /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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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권명신, 박기완, 홍근희 (지은이)
교과서에 수록된 핵심 개념을 총정리한 후, 최근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에 수록된 개념을 단권화 노트에 보강하여, 수능에 출제될 만한 중요 개념을 한권으로 단권화하였다. 교과서와 기출 필수 예문으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할 수 있다.Ⅰ 시문학 개념 단권화 01 시의 언어 02 시의 운율 03 시의 표현상 특징 04 시의 이미지 05 시적 화자의 정서와 태도 06 시상 전개 방식 07 시의 소재와 주제 08 다양한 맥락에서의 수용 수능 실전문제 01 참회록(윤동주) / 눈(김수영) 02 거울(이상) / 흰 바람벽이 있어(백석) 03 향수(정지용) / 들판이 적막하다(정현종) 04 농무(신경림) / 새들도 세상을 뜨는구나(황지우) 05 도산십이곡(이황) 06 속미인곡(정철) 07 송인(정지상) / 동동(작자 미상) 08 공무도하가(백수 광부의 처) / 원왕생가(광덕) Ⅱ 소설문학 개념 단권화 01 인물의 유형과 성격 02 소설의 갈등 03 서술 방식과 효과 04 시점과 문체 05 사건과 구성 06 소설의 해석과 주제 07 소설의 배경 08 소설 감상의 관점 수능 실전문제 01 토지(박경리) 02 서울, 1964년 겨울(김승옥) 03 태평천하(채만식) 04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윤흥길) 05 사씨남정기(김만중) 06 홍계월전(작자 미상) 07 이생규장전(김시습) 08 허생전(박지원) Ⅲ 극수필문학 개념 단권화 01 극 문학의 특성과 유형 02 극 문학의 구성과 대사 03 수필의 특성과 표현 04 수필의 내용과 유형 05 문학사 실전 수능문제 01 소(유치진) 02 성난 기계(차범석) 03 내 마음의 풍금(하근찬 원작, 이영재 각색) 04 공동 경비 구역 제이에스에이(JSA)(박상연 원작, 박찬욱 외 각색) 05 산정무한(정비석) 06 무소유(법정) 07 조침문(유씨 부인) 08 봉산 탈춤(작자 미상)수능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교과서 + 기출 국어영역의 기초를 완성할 수 있도록 핵심 개념 + 대표 문제를 이 한권에 담았다! 교과서 기출의 개념 & 문제 총망라 교과서에 수록된 핵심 개념을 총정리한 후, 최근 수능 평가원 교육청 기출에 수록된 개념을 단권화 노트에 보강하여, 수능에 출제될 만한 중요 개념을 한권으로 단권화하였습니다. 교과서와 기출 필수 예문으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립할 수 있습니다. 최신 수능 경향을 적극 반영한 수능 실전문제 최신 수능의 출제 경향 및 평가원 교육청 모의고사의 출제 경향을 분석하여, 교과서 빈출 수록 작품 중에서 수능 출제 가능성이 높은 수능 실전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내 편이 되어줄래?
팜파스 / 노미애 지음 /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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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노미애 지음
아닌 척하지만 실은 관계 때문에 무척 힘겨워하고, 누구보다 따뜻한 관심과 ‘지지적인 관계’를 바라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 공감 에세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관계로 인해 느끼는 충동적인 감정들을 살펴보고, 화를 조절하며 지지적인 대인관계를 맺는 방법도 알려준다. 십 대 청소년들만이 아니라, 그들의 고민에 힘이 되어주고픈 부모와 선생님, 어른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이 책은 그동안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십 대들만의 관계 심리와 그 속에 담긴 복잡다단한 감정 문제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주는 심리치유서다. 교사와 상담전문가로 수많은 청소년을 만나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십 대의 속마음, 그들만의 관계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본다. 너무도 복잡다단하기에 누구도 제대로 들춰보지 못했던 그들만의 관계 이야기는 예상보다 훨씬 절박하다. 나를 지지해줄 관계를 애타게 찾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백에 십 대들은 물론 부모와 선생님들도 읽어봄직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너무나 외로워하고 쉽게 자신을 탓하는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다독이고, 그들의 관계 문제를 해결해줄 지혜를 하나씩 풀어놓는다. 심리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코칭은 수년간 청소년들의 관계 매듭을 풀어주고, 지지적 관계를 만들어준 결과들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이해를 받고, 더 자신감을 가진 채 자신의 관계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들끓는 감정과 풀리지 않는 관계에 대한 공감과 해법 이야기 Part 1. 친구, 너는 나의 편이 맞니? 한없이 가까운, 그러면서도 나와 너무 다른… 나는 왜 이렇게 애들이랑 다른 걸까요? 집에 있으면 만사가 귀찮고 밖에 나가면 친구들과 놀려고 자꾸 돈을 쓰게 돼요 하기 싫은 일이라도 선배랑 잘 지내려면 해야 되겠죠 애들이 다 맘에 안 들어요 (관계 맺기를 위한 심리학 교실 1) 친구관계를 힘들어하는 내 마음, 어떻게 돌봐주면 좋을까요? 나는 왜 늘 이런 식으로 관계를 맺는 걸까? 나의 생각, 기분, 행동 뒤에는 그 친구에 대한 나만의 ‘믿음’이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된 사람’을 좋아한다 즐거움을 나누는 친구 VS 친밀감을 나누는 친구 Part 2. 부글부글, 지금 이 감정이 너무 힘들어! 서운하고 짜증나는 감정 때문에 폭발할 것 같아 화를 참다 참다 죽을 것 같아요 친구가 저를 이용하는 것 같아 미워요 친구의 사소한 행동이 다 민감하게 느껴져서, 왕따 당할까 봐 카톡에 집착해요 선생님이 싫어서 학교 가기가 싫어요 (관계 맺기를 위한 심리학 교실 2) 멋대로 튀어나오는 감정, 어떻게 조절하면 좋을까요? 적당한 화는 자연스럽고 건강한 감정이다 대처 방법에 따라 달라지는 건강한 분노, 병적 분노 화를 감싸 안아 조절하는 방법을 배워보자 불안, 공포, 죄책감, 수치심, 슬픔, 혐오감, 나를 괴롭히는 부정적 감정에 대하여 Part 3. 저,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는데요… 내 마음은 몰라주고, 자꾸 상처만 주는 그 친구, 사랑 맞나요? 누구와도 절대 깊이 친해질 수 없을 것 같아요 사귀는 오빠가 저를 때렸어요… 이성 친구에게 자꾸 집착하게 돼요 좋아하던 오빠와 헤어졌는데 너무 슬퍼서 아무것도 할 수 없어요 (관계 맺기를 위한 심리학 교실 3) 관계를 맺는 데도 기술이 필요합니다 타인과의 관계, 나의 내면을 비추는 창이다 관계 맺기는 ‘말하기’보다 ‘듣기’가 더 중요하다 호감을 표현하려면 생각보다 느낌을 표현해보자 갈등을 해결하는 데는 Win-Win 방법을 찾자 Part 4. 나는 왜 이 집에서 태어났을까? 벗어나고도 싶고, 기대고도 싶은 나의 울타리 엄마 얼굴만 보면 화가 나요 우울한 우리 집에서 가출하고 싶어요 엄마 간섭 때문에 미치겠어요 &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듣지 않아요 새아버지와 잘 지낼 수는 없는 건가요? (관계 맺기를 위한 심리학 교실 4) 청소년기는 홀로 서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시기입니다 가족에서 사회로, 관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난다 그럼에도 아직은 미숙한 것이 정상이다 또한 자기중심성이 커지는 시기다 관계에서 절망은 희망의 준비단계다 에필로그- 이야기를 마치며…시골 의사 박경철이 추천한 단 한 권의 청소년책! 오늘도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가방을 멘 채 학교로 향하는 십 대 친구들. 그러나 그 마음에는 저마다 무거운 고민들이 자리하고 있다. 학교 성적만큼이나 청소년들에게 중요한 이슈는 바로 관계다. 어른들은 상상도 못할 정도로 관계에 예민해지는 시기가 바로 청소년기다. 더 이상 어린아이처럼 어른이 만들어주는 관계가 아닌, 자기 스스로 관계를 맺어나가는 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게다가 학교 모둠, 동아리, 카톡 소모임 방 등 어릴 때와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은 집단과 무리 속에 소속되어 생활하게 되는 때이다. 이 시기 청소년들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강하게 의식하며, 그 속에서 자신을 찾으려 한다. 그렇기에 관계에 대한 건강한 시선과 자신감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한 때이기도 하다. 《내 편이 되어줄래?》는 아닌 척하지만 실은 관계 때문에 무척 힘겨워하고, 누구보다 따뜻한 관심과 ‘지지적인 관계’를 바라고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심리 공감 에세이다. 십 대 시절 우리는 나를 위해주는 지지적 관계가 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느낀다. 그리고 관계에도, 생활에도 긍정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취하게 된다. 반면 홀로 외롭다고 느끼거나, 관계에서 서툴고 상처를 받게 되면 괜스레 더 움츠리고 부정적인 자아상을 지닌 채 어른이 되기도 한다. 또한 다양한 관계에서 오는 짜증과 고민들로 인해, 비이성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일도 많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관계로 인해 느끼는 충동적인 감정들을 살펴보고, 화를 조절하며 지지적인 대인관계를 맺는 방법도 알려준다. 십 대 청소년들만이 아니라, 그들의 고민에 힘이 되어주고픈 부모와 선생님, 어른들에게도 매우 유익한 책이 될 것이다. 관계가 힘든 십 대, 힘이 되어주고픈 부모와 선생님을 위한 심리 코칭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당연한 만큼 무거운 이야기다. ‘관계 맺기’가 사회활동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실은 간단치 않다. 관계의 기본인 부모자식조차 관계 불안에 시달린다. 지나치게 빠른 가치관의 변화 탓이다. 문제는 이해와 소통이지만 이게 쉽지 않다. 이 책은 바로 이 지점에 서 있다. 관계의 핵심은 무엇일까? 책장을 넘기다 보면 저자의 이야기는 바로 고개를 끄떡이게 된다. - 시골 의사 박경철 인생이라는 학교에서 꼭 배워야 하는 기술 중 하나는 다른 사람과의 갈등을 지혜롭게 풀어나가는 관계의 기술이다. ?이 책에는 저자가 교사, 상담사로 일하면서 찾아낸 ‘행복한 관계를 위한 심리학적 지혜’가 담겨 있다. 관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부모 그리고 교사들에게 이 책은 ‘관계의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 -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고영건 이 책은 주변 친구들에게 정말 멋진 사람이 되어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힘들어하는 청소년에게 해결책을 제공해준다. 심리학 연구를 바탕으로 관계 문제만이 아니라, 마음이 자라는 데 필요한 지식과 다독임이 담겨 있다. 또한 십 대 자녀의 이유 모를 행동과 말로 고민하는 부모님께는 요즘 아이들의 생각을 알 수 있게 하고, 적절한 해결방법을 함께 알려줄 것이다. - 서강대학교 심리아카데미 교수, 전 'EBS 60분 부모' 패널 김미라 세상을 살아가면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가 ‘관계’이다. 사람들과 소통하지 않으면 관계는 지속될 수 없다. 이 책은 소통과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와 심리학 지식으로 풀어준다. 물질문화와 정신문화가 혼재된 복잡한 사회에서 청소년들이 혼란스러워하는 점을 통찰력 있게 살펴보고, 감정과 마음앓이를 어루만져주는 면모도 매우 빼어나다. 저자는 상담전문가이자 전직교사로서, 또 엄마로서 오랜 기간 청소년의 고민과 상처를 치유하고 행복한 삶을 찾아나가게끔 도운 경험과 희망의 메시지를 책 곳곳에 녹여내고 있다. 청소년뿐 아니라 그들이 기댈 수 있는 어른인 부모님, 선생님들에게도 선물하고픈 책이다. - 이매중학교 교장, 교육학 박사 장상필 내 편, 지지적 관계가 절실한 십 대를 위한 지혜의 서 소통과 공감이 소멸되어가는 교실, 십 대들이 토로하는 관계 문제 살피기 매일 아무렇지 않은 얼굴로 가방을 메고 학교를 가지만 청소년들의 마음에는 자그마한 폭탄 하나씩은 자리하고 있다. 최근 들어 급격하게 늘어난 청소년 우울증과 분노 조절 같은 감정조절 문제가 이러한 측면을 보여준다. 그 뒤에는 학업 스트레스만큼 만만치 않은 관계 스트레스가 자리한다. 공부와 진학에 몰입하느라 그동안 뒤로 미뤄두기 십상이었던 십 대들의 인간관계와 감정. 오늘도 할 말이 많아 보이는 뒷모습을 한 채 묵묵히 학교로 들어서는 십 대들. 그 마음에는 과연 무슨 이야기가 담겨 있을까? 이 책은 그동안 제대로 다뤄지지 않았던 십 대들만의 관계 심리와 그 속에 담긴 복잡다단한 감정 문제에 대해 차근차근 살펴주는 심리치유서다. 교사와 상담전문가로 수많은 청소년을 만나온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십 대의 속마음, 그들만의 관계 이야기를 진솔하게 들어본다. 너무도 복잡다단하기에 누구도 제대로 들춰보지 못했던 그들만의 관계 이야기는 예상보다 훨씬 절박하다. 나를 지지해줄 관계를 애타게 찾고 있는 청소년들의 고백에 십 대들은 물론 부모와 선생님들도 읽어봄직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저자는 너무나 외로워하고 쉽게 자신을 탓하는 청소년들을 따뜻하게 다독이고, 그들의 관계 문제를 해결해줄 지혜를 하나씩 풀어놓는다. 심리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코칭은 수년간 청소년들의 관계 매듭을 풀어주고, 지지적 관계를 만들어준 결과들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청소년들이 이해를 받고, 더 자신감을 가진 채 자신의 관계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도 내 편은 없는 것 같아요…….” “그 친구와 정말 잘 지내고 싶은데, 왜 그게 안 될까요?” 우리의 관계 문화를 살피고, 좁아지기 쉬운 청소년들의 관계 시야를 넓혀주다 사실 인간관계에 있어 십 대 시기만큼 중요한 시기는 없다. 어른이 되기 전, 사회에 나가기 전, 자기만의 무리와 집단을 만들어나가고 부모에게 독립해 스스로 사귀는 기술을 배워가는 시기다. 이때 배운 인간관계의 기술과 지식은 어른이 되어서도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 인간관계의 문제점, 트라우마, 해결방식은 그렇기에 더욱 잘 살피고 제대로 잡아나가야 한다. 그런데 십 대를 둘러싼 관계의 장은 더욱 메말라가고 있다. 소통과 공감 어린 분위기는 줄어들고, 성적, 입시 등 경쟁을 부추기는 분위기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남에 대한 배려와 협업을 배울 수 있는 동아리, 봉사활동 역시 수행평가 점수로 인식되는 교실에서 저자는 십 대들에게 관계에 대해 좀 더 다양한 생각을 해보도록 권유한다. 나와 상대방, 그리고 함께한다는 것, 함께 관계를 맺어나간다는 것에 대해 넓은 시야를 제시한다. 또한 관계와 감정으로 상처받기 쉬운 청소년들을 위해 저자가 우리나라 특유의 관계 문화를 살펴준다. ‘된 사람’을 중시하고, 암묵적으로 ‘눈치’를 미덕으로 여기는 집단의 특성을 들여다본다. 이러한 안내를 통해, 청소년들은 관계 문제에서 그동안 해결되지 않은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건강한 자아를 가지고 지지적 관계를 만들어나갈 힘을 얻게 될 것이다. 미숙하고 서툰 것이 당연한 시기, 십 대. 외롭고 힘들어도 ‘한 번 더’의 힘을 믿기를… 십 대 청소년기는 내적 성장을 이루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때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관계에 민감하고, 또한 타인의 눈에 비친 내 모습을 의식한다. 자신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복잡한 감정에 휩싸이며, 이것에 자신이 더 당황해하기 일쑤다. 더욱이 무리에 소속되는 일들이 많아지면서 사회성의 중요함을 몸소 실감하게 된다. 하지만 아직은 미성숙한 청소년들이기에 이러한 관계들 속에서 자기만의 잘못된 판단과 오해도 늘어난다. 그로 인한 감정문제도 생활 곳곳에서 튀어나온다. 관계에서 오는 짜증과 고민들로 비이성적인 감정에 휩싸이는 일들도 많다. 그렇게 들끓는 감정에도 쉽사리 속마음을 털어놓지 않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따뜻한 마음처방전이 되어준다. 충동적인 감정의 실체도 살펴보고, 화를 조절하여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심리학적 대처방법을 안내한다. 저자는 이런 질풍노도의 십 대 마음을 좀 더 애정을 담은 시선으로 바라봐줄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청소년 시기에 감정에 서툰 것이 당연하다고 일러준다. 홀로 외로워하거나 날선 관계 사이에 끼어 안절부절못하는 십 대들에게 그런 모습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아무리 힘들고 외롭더라도 포기 말고 ‘한 번 더’ 자신의 관계를 위해 노력하라고 조언한다. 책장을 덮을 때 즈음 청소년들은 뜨거운 감정과 무수한 관계 고리를 어떻게 풀고 맺어나갈지에 대한 혜안을 얻게 될 것이다.
미래과학의 세계로 떠나보자
고즈윈 / 이인식 지음 / 2009.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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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즈윈
청소년 과학,수학
이인식 지음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장이 풀어낸 미래를 이끌어갈 35가지 첨단 과학기술 이야기. 나노기술, 정보기술, 생명공학기술, 우주항공기술의 개념과 원리를 쉽고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재미있게 풀어 놓았다. 21세기에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과학기술이 미래에 끼칠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책은 첨단기술을 이해하는 데에는 지구의 환경과 인류의 보존을 위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지구 온난화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안과 기술(예. 재생에너지)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지구촌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른 자연 발효 화장실을 예로 들기도 한다.개정증보2판을 내면서 머리말 1. 21세기의 요술방망이 : 나노 기술 2. 생명의 설계도 : 인간 게놈 지도 3. 지혜를 가진 로봇 : 로보 사피엔스 4. 탄저균의 공포 : 생물 무기 5. 사람과 기계의 결합 : 사이보그 6. 하늘로 가는 사다리 : 우주 엘리베이터 7. 경제 성장과 환경 보존 : 지속 가능한 발전 8. 돌리와 이브 : 복제 인간 9. 프라이버시의 종말 : 빅 브러더 10. 희망인가 재앙인가 : 유전자 변형 농산물 11. 네시는 없다 : 신비 동물 12. 한반도가 더워진다 : 지구 온난화 13. 우주 공장 제1호 : 달 기지 건설 14. 생각하는 기계 : 인공 지능 15. 물이 부족하다 : 자연 발효 화장실 16. 전쟁터 누비는 살인 로봇 : 무인 병기 17. 우주 관광 시대 개막 : 민간 유인 우주선 18. 2010년의 인공 피부 : 네오 기관 19. 자연을 본뜬 재료 : 생물 강철 20. 해커들의 머리싸움 : 사이버 전쟁 21. 음식인가 약인가 : 하이테크 식품 22. 2015년의 인터넷 : 텔레-이머전 23. 지진의 낌새를 안다 : 스마트 물질 24. 마음을 읽는다 : 인간 뇌 지도 25. 저절로 굴러 가는 자동차 : 스마트 고속도로 26. 소행성이 지구를 노린다 : 지구 근접 물체 27. 제3의 컴퓨터 물결 : 유비쿼터스 컴퓨팅 28. 우생학의 소용돌이 : 맞춤 아기 29. 인쇄문화의 혁명 : 전자 종이 30. 2020년대의 시험관 아기 : 인공 자궁 31. 외계 생명체를 찾아서 : 화성 정복 32. 부활을 꿈꾼다 : 냉동 인간 33. 텔레파시로 대화한다 : 뇌 이식 34. 우주에서 온 전갈 : 외계인 출현 35. 인류의 후계자는 누구일까 : 지구의 새 주인 더 읽어 볼 만한 책 찾아보기(인명) 찾아보기(용어) “미래는 꿈꾸는 자의 것, 상상 속 미래가 현실로 펼쳐진다.”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장이 풀어낸 미래를 이끌어갈 35가지 첨단 과학기술. 상상의 미래를 현실로 이뤄줄 꿈의 기술-나노기술, 정보기술, 생명공학기술, 우주항공기술. 그 개념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놓은 청소년을 위한 미래과학 이야기. 과학의 발전은 분야와 경계를 뛰어넘어 사회 전반과 개개인의 일상을 뒤바꾸고 있으며, 미래의 운명을 좌우할 ‘특이점’이 되고 있다. 미래학자들은 21세기 핵심 기술로 정보기술, 생명공학기술, 나노기술, 우주항공기술을 손꼽는다. 이 책은 이러한 핵심 기술 중에서 흥미로운 35가지를 실현되는 순서에 따라 소개하고 그 개념과 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낸다. 정보기술의 경우, 컴퓨터가 어디에나 퍼져 있는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대가 다가오면서 개인의 사생활을 위협하는 빅 브러더가 사회 문제로 떠오른다. 인공 지능은 사람처럼 생각하는 기계를 만들어 낼 것이며, 로봇 역시 사람처럼 영리한 로보 사피엔스로 진화할 것이다. 이러한 기술로 사람은 사이보그가 되고 점차 사람과 기계를 구별하기 어려운 세상이 다가온다. 생명공학기술에서는 인간 게놈 지도 완성을 계기로 뛰어난 머리, 준수한 외모, 예술적 재능 등 누구나 바라는 형질을 결합한 맞춤 아기가 생산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복제 인간이 우글거리고 유전자를 조작하여 인공 자궁으로 아기를 대량 생산하는 세상이 오면 인류 사회는 우생학의 재현과 같은 심각한 혼란에 빠질 위험이 있다. 21세기에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나노기술이 미래에 끼칠 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불치병에 걸린 환자를 냉동시켜 생명을 연장해 두었다가 수십 년 후 치료기술이 개발되면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 병을 치료하게 하는 냉동 인간 기술이 가능해지고, 지구와 우주 사이를 오르내리는 우주 엘리베이터 개발도 이루어진다. 우주항공기술이 발달하면 머지않아 달 기지 건설과 화성 정복의 꿈이 실현되면서 달과 화성이 인류의 터전이 된다. 영화 나 처럼 소행성과 같은 지구 근접 물체의 충돌 위협에서 지구를 구해 내고, 외계인 출현을 보게 될 가능성도 매우 높다. 또한 민간 유인 우주선의 등장으로 머지않아 우주 관광 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책은 첨단기술을 이해하는 데에는 지구의 환경과 인류의 보존을 위한 노력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지구 온난화의 개념을 설명하면서 지구를 지킬 수 있는 방안과 기술(예. 재생에너지)을 소개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의 의미를 되짚어본다. 지구촌의 물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으로 떠오른 자연 발효 화장실을 예로 들기도 한다. 상상 속 미래가 현실로 펼쳐진다. 몸속 혈액을 누비고 다니며 아픈 곳을 치료하는 나노 로봇. 은하수를 놀이터로 만드는 우주 엘리베이터. 진단도 척척 수리도 척척 스마트 물질로 지은 만능 아파트. 주행, 신호, 지름길도 알아서, 교통체증 없는 스마트 고속도로…. 사회를 이해하는 통찰력, 변화에 대비하는 경쟁력, 미래를 내다보는 지혜를 키워주는 미래과학을 만난다. 미래사회에 대한 무한한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줄 35가지 첨단 과학기술을 한 권에 담았다. 조지 오웰의 《1984년》,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등은 이미 반세기도 훨씬 전에 나온 책들이다. 당시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사회의 절대 감시자 ‘빅 브러더’나 인공 부화 장치로 아기를 대량 생산하는 ‘유아 양육소’가 디스토피아 소설의 한 대목에서 21세기의 현실로 모습을 드러낸다. 정보기술의 발전으로 사회 감시 체제가 발달하고, 생명공학기술의 성과로 인공수정과 배양이 가능해진 때문이다. 미래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력은 미래를 이끌어가는 원천이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미래를 만들고 바꾸어갈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깨닫고 인류의 미래 모습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지구와 인류를 지키기 위해 오늘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미래에 대한 끝없는 호기심과 상상력으로 똘똘 뭉친 여러분은 이 책을 통해 그 해답의 실마리를 이미 찾아냈을지 모른다. 이 책이 미래 여행을 떠나는 여러분에게 유익한 안내서가 될 수 있다면 글쓴이로서는 더 이상 바랄 게 없다. 미래는 꿈꾸는 자들의 것이라는 말이 있다. 그렇다. 미래에 도전하는 여러분은 정말 아름답다.” ― 저자 이인식 이인식 선생님의 주니어 교양 시리즈는 대한민국 과학칼럼니스트 1호인 이인식 과학문화연구소장이 청소년 여러분에게 과학기술을 중심으로, 신화·경제·미래사회에 관한 지식과 정보를 풀어놓는 이야기보따리입니다. 01 미래과학의 세계로 떠나보자 02 나는 멋진 로봇 친구가 좋다 로봇을 통해 인류 문명 전체를 꿰뚫고 과학기술의 원리를 이해한다. 03 주니어 미래지식 사전 |근간| 영역과 분야를 넘나드는 미래지식의 모든 것. 창의력과 경쟁력을 키워줄 새로운 지식을 만난다. 04 나노기술이 세상을 바꾼다 |근간| 세상과 미래를 바꿀 신기한 나노기술의 세계가 펼쳐진다. 05 신화와 전설 속의 상상동물 이야기 |근간| 상상세계 속의 불가사의한 신비동물들. 그 비밀을 찾아 떠난 신화와 전설 속 모험.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광합성 식물의 먹이로서 결국 모든 생물의 식량 노릇을 하지만 소금처럼 상반된 측면이 있다. 소금이 없으면 생존이 불가능하지만 너무 많이 섭취하면 독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다. 만일 온실 효과 기체가 없었더라면 지구의 온도는 빙점 이하로 내려가서 생물의 생존이 불가능했을 테지만 이산화탄소가 지나치게 많으면 지구의 평균 온도를 상승시키기 때문이다.p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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