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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투리 귀신
창비 / 남상순 지음 / 201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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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청소년 문학
남상순 지음
창비청소년문학 시리즈 46권. 이 땅에서 설 곳을 잃어 가는 사투리를 알레고리로 우리 사회의 ‘편 가르기’ 세태를 재치 있게 꼬집는 작품이다. 사람들의 의식에 자리 잡은 사투리에 대한 편견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러한 인식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를 주인공 연정과 ‘사투리 귀신’을 통해 보여 준다. 사투리 귀신은 연정이 이사 온 동네의 빈집에 나타나는 귀신으로, 손꼽히는 아나운서였던 빈집 며느리의 혼령이다. 하루라도 사투리로 말하지 않으면 몸에 두드러기가 났던 그 며느리는 가족들로부터 홀대받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 연정과 죽은 며느리의 사정을 겹쳐 보이며 연정이 긍정적인 자세로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타인과 슬기롭게 연대하는 모습을 발랄하게, 감동적으로 그려 낸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연대의 의미를 깨닫는 우리 청소년들을 능란한 필치로 그려 낸 남상순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1. 자양로 56길 20번지는 빈집이다 2. 어머, 네가 여긴 웬일이니? 3. 내 방 앞에 펼쳐진 드넓은 옥상 4. 복도에서 생긴 일 5. 믹서와 견적과 신앙심 6. 빈집 마당에서 그림 그리는 그녀는 7. 법적인 모순 8. 빈집의 얼굴을 찾아라 9. 슈퍼 아줌마가 말하는 할머니 사연 10. 사슴은 그렇지 않아 11. 나의 적당한 친구들 12. 색시는 왜 자살했을까 13. 노란 나무 대문 집 할머니의 진술 14. 큰엄마의 분노 15. 초심 돌아보기 16. 가은읍 전곡리 243번지도 빈집이다 17. 하룻밤 새에 달라진 것들 18. 연을 보았습니까? 작가의 말“사투리를 쓰는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요.” 타인에게 인정받기 위해 몸부림치는 우리들의 외침 중견 작가 남상순의 신작 『사투리 귀신』이 창비청소년문학 46권으로 출간되었다. 이 땅에서 설 곳을 잃어 가는 사투리를 알레고리로 우리 사회의 ‘편 가르기’ 세태를 재치 있게 꼬집는다. 미술 대학 진학의 꿈을 안고 시골에서 올라온 주인공 연정은 사투리를 무시하고 우스갯거리로 만드는 세상에 긍정과 태평함으로 맞서며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동네의 빈집에 나타난다는 ‘사투리 귀신’의 사연을 알게 된 후 동네 사람들을 설득해 빈집을 복지 센터로 만들며 새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은 힘차다.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연대의 의미를 깨닫는 우리 청소년들을 능란한 필치로 그려 낸 남상순의 필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존재의 의미를 타인에게서 찾도록 종용하는 사회 비틀어 보기 『사투리 귀신』은 사람들이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고 사랑받아야만 행복하다고 느끼며 사회의 중심부에서 밀려나지 않은 것에 안도한다. 그러다 보니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내기보다는 세상이 원하는 모습, 사회가 요구하는 인물상으로 비치도록 꾸미는 일이 잦다. 작가 남상순은 바로 이런 사회의 모습을 비틀어 보기 위해 표준어와 사투리의 역학 관계를 은유로 사용한다. 표준어만을 공식적인 발화 형태로 인정하는 사회에서 사투리는 촌스럽고 저급한 언어라는 편견에 시달리며 설 자리를 잃어 간다. 『사투리 귀신』은 사람들의 의식에 자리 잡은 사투리에 대한 편견에 문제를 제기하며 이러한 인식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를 주인공 연정과 ‘사투리 귀신’을 통해 보여 준다. 사투리 귀신은 연정이 이사 온 동네의 빈집에 나타나는 귀신으로, 손꼽히는 아나운서였던 빈집 며느리의 혼령이다. 하루라도 사투리로 말하지 않으면 몸에 두드러기가 났던 그 며느리는 가족들로부터 홀대받고 우울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 작품은 주인공 연정과 죽은 며느리의 사정을 겹쳐 보이며 연정이 긍정적인 자세로 스스로를 받아들이는 동시에 타인과 슬기롭게 연대하는 모습을 발랄하게, 감동적으로 그려 낸다. 희망은 찾는 곳에서 피어난다 반듯하고 깨끗한 도시 그리고 그 한가운데 괴물처럼 버티고 있는 빈집. 연정은 빈집에 깊은 인상을 받고 모두가 귀신 붙는다며 꺼리는 그곳에 성큼 발을 들여놓는다. 그리고 계약 친구 영교와 함께 빈집에 매일 찾아가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연정과 영교는 이런 행위가 바로 빈집의 ‘얼굴’을 찾기 위한 일이라고 말하며 공간도 마음을 주고 관심을 주면 마음을 연다고 말한다. 『사투리 귀신』에서 집의 얼굴을 찾으려는 노력은 사물의 본질에 대한 모색이라 할 수 있는데, 이는 바로 폐가가 다시 반짝거릴 수 있는 집으로 탈바꿈할 희망의 씨앗을 뜻한다. 아이들은 결국 동네 어른들을 설득하고 모금 운동을 벌여 빈집을 복지 센터로 만드는데, 그곳은 살아 있는 것은 뭐든 소중하다고 믿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인이 될 수 있는 곳이다. 연정이 희망을 찾는 것은 빈집에서뿐만이 아니다. 연정의 아빠는 친구로부터 배신당한 후 그 상처를 극복하지 못해 정신병을 얻었다. 연정은 이런 아빠 때문에 가족과 떨어져 큰집에 얹혀살게 된 처지이지만 결코 희망을 잃지 않는다. 빈집을 고치며 한층 성장한 연정은 아직 도착하지 않은 내일을 단정 짓지 않겠다고 당당하게 말한다. 작가 남상순은 이런 아이들을 통해 희망은 찾는 곳에서 피어난다는 것,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힘써 덤벼 보는 게 인생임을 역설한다. 괄호 ― ‘우리’의 다른 이름 『사투리 귀신』은 우리 사회가 앓고 있는 ‘왕따’ 문제를 들여다본다. 사투리가 표준어에 밀려 제자리를 잃은 것처럼 이 작품 속에는 다수가 속한 집단에 끼지 못하고 밀려난 사람들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그리고 남상순은 이런 다양한 상황들을 ‘괄호’라는 은유를 사용해 함께 묶어 낸다. ‘괄호’는 ‘우리’의 다른 말로 ‘안’과 ‘밖’, ‘우리’와 ‘우리가 아닌 다른 것’을 구분해 내는 장치로 활용된다. 사투리는 괄호 밖에 있는 것이며, 사투리를 쓰는 연정도 괄호 안에 들어올 수 없다. 세상에 적응하지 못하고 정신 병원에 입원한 연정의 아빠도, 독특한 성격으로 아이들이 피하는 영교도 괄호 밖에 존재한다. 이 사회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 죽기 살기로 괄호에 속하고자 노력한다. 그리고 그 구분 짓기, 편 가르기의 폭력에 희생당한 사람들은 낙오자로 치부된다. 『사투리 귀신』은 이 같은 악순환을 극복하는 방법은 바로 타인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의 개성 있는 모습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진심 어린 메시지를 독자들에게 전한다.
광렙 학습법 : 6개월 안에 공신 되는 초스피드 학습전략
북스토리 / 박철범 글 / 2009.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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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토리
청소년 학습
박철범 글
꼴찌에서 1등까지 딱 반년!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을 위한 공부 비법을 공개한다. 저자는 학생들을 가르쳤던 지난 십년 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람에 따라 공부 방법이 달라져야 함을 주장하며 학생들 개개인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을 제시한다. 광렙(미칠듯한 스피드로 올리는 레벨 업)이란 게임 용어를 사용한 『광렙 학습법』은 \'공부방해\' 허들을 치우고 \'미칠 듯한 스피드\'로 달릴 근육을 만드는 것이 게임에서 레벨을 올리는 것과 같은 원리라고 말한다. \'컴퓨터와 TV를 극복\'하고 \'공부시간을 3배 늘리는법\'과 \'슬럼프 탈출 방법\' 등 총체적인 고민들을 해결해줄 뿐 아니라,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에 따른 공부 근육 만드는 비법은 물론이고 오답정리나 시험 준비 요령까지 세세하게 안내해준다. 게다가 각 과목마다 상, 중, 하위권의 학습 전략을 상세히 알려줌으로써 자신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실천하기만 하면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1장. 왜 이 책을 쓰게 되었는가? ·꼴찌에서 일등까지, 단기간에 성장한 나의 경험 2장. 광렙을 위한 레벨업 노하우 ·Introduce - 성적을 올리려면 디버프부터 제거하라! ·컴퓨터와 TV부터 극복한다 잡기에 대해 바로 알자 / 중독에서 탈출하는 일반적인 방법들 / 할 수 있다. 그러나 하지 않게 된다 / 말목치기 전략으로 끊어라 ·Tip 광렙을 위한 컴퓨터 중독 탈출 방법 ·집중력도 만들어낼 수 있다 공부하는 장소와 쉬는 장소를 구분하라 / 공부에 방해되는 것을 ‘박스아웃’하라 / 버티는 자가 살아남는다 / Self Communication을 해라 / ‘즉석재생법’을 이용하라 / 집중이 안 되면 집중하는 척하라 ·Tip 광렙을 위한 집중력이 강화되는 공부 순서 ·공부도 재미가 있어야 한다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을 상상하라 / 목표 노트를 만들자 / 질문 수첩을 만들자 / 그 과목과 관련된 책을 읽어라 / 아무것도 하지 마라 / 공부보다 재미있는 것을 하지 않는다 ·Tip 광렙을 위한 보상과 의욕의 관계 ·계획을 세우는 요령은 따로 있다 ‘해야 하는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르다 / 학습일지가 있으면 효율적인 계획을 세울 수 있다 / 통제와 측정이 가능한 목표를 세워라 / 계획을 세울 때는 반드시 Lose Time을 둬라 / 시간을 지켜야 할까? 양을 지켜야 할까? / 성격이 다른 과목을 교대로 배치하라 / 융통성을 가지고 계획을 수정하라 / 시간표가 아닌 과제표를 만들라 ·Tip 광렙을 위한 효율적인 공부 계획 8가지 원칙 ·공부시간을 3배 늘리는 법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다? / 자습시간에는 복습을 해라 / 하루 ‘한 시간’이 만드는 놀라운 힘 / 몇 시간 앞서고 있나요? ·Tip 광렙을 위한 절대공부시간과 순수공부시간 ·잘 외워지지 않을 때 쓸 수 있는 방법 커닝 페이퍼를 만드는 법 / 핵심글자를 따서 ‘두문자’를 만들라 / 또 하나의 뇌, ‘암뇌’ / 상상하는 공부를 해라 / 데드라인을 정하라 ·Tip 광렙을 위한 암기의 7원칙 ·슬럼프 탈출 방법을 알아둬야 한다 컴퓨터 게임에는 슬럼프가 없다 / 가시적인 성과 위주의 공부를 해라 / 전략과목부터 만들라 / 무리한 선행학습이 슬럼프를 부른다 / 선행학습에 대한 충고 ·Tip 광렙을 위한 실력별 슬럼프 탈출법 ·쉬는 것도 전략이다 충분한 휴식은 반드시 필요하다 / 너무 오래 쉬면 공부를 시작하기 힘들다 / 앉아 있는 습관부터 들여라 ·Tip 광렙을 위한 휴식 관련 3가지 법칙 ·수면 관리는 공부 전략의 기본 공부의 밀도를 점검하라 / 차라리 밤에 일찍 자라 / 자신의 적정 수면시간을 알아내는 법 / 아침공부를 잡아라 /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방법 ·Tip 광렙을 위한 커피 이야기 3장. 광렙을 위한 과목별·실력별 학습법 ·Introduce - 이제 과목별로, 실력별로 공부하자 ·국어, 이렇게 공부하라 문제집 한 권 살 때마다 책도 한 권 사라 / 신문 사설로 국어 IQ를 높이자 / 기초 한자를 공부하라 / 사전 찾는 것을 귀찮아하지 마라 / 문학은 선행학습이 필요하다 / 자습서는 밑줄이 중요하다 / 내 논리에 끼워 맞추지 마라 / 해설을 보기 전에 자신만의 논리를 세워놓아라 / 시험 2주 전의 국어 학습법 ·Tip 광렙을 위한 실력별 국어 학습법 ·영어, 이렇게 공부하라 단어는 독해 지문에서 외워라 / 나만의 단어장 만드는 요령 / 스펠링보다 발음을 익혀라 / 하루에 예문 하나는 외워라 / 문법책은 한 권을 반복해서 보라 / 영어듣기 3개월 완성법 / 독해 고득점 요령 / 빠른 독해를 위한 8가지 전략 ·Tip 광렙을 위한 집중력이 강화되는 공부 순서 ·수학, 이렇게 공부하라 60점대 이하의 수학 공부 방법 / 70점대의 수학 공부 방법 / 80점대의 수학 공부 방법 / 90점대의 수학 공부 방법 ·Tip 광렙을 위한 실력별 수학 학습법 ·사회, 이렇게 공부하라 수업에 집중하라 / 사회는 자습서가 필요 없다 / 시험 직전에 외우겠다는 생각을 버려라 / 문제풀이는 나중이다 / 국사는 단원별로 중요 내용이 다르다 / 윤리는 키워드가 핵심이다 / 정치·경제는 제도의 ‘기능’을 숙지하라 / 지리는 지도와 그래프가 생명이다 ·Tip 광렙을 위한 실력별 사회 학습법 ·과학, 이렇게 공부하라 인터넷 강의를 활용하라 / 문제집의 경우 실력별로 문제풀이 방법이 다르다 / 물리는 개념을 잡아라 / 화학의 끝은 실험 / 생물·지구과학은 체계적으로 암기하라 / 효율 100%의 목차 학습법 ·Tip 광렙을 위한 실력별 과학 학습법 ·오답정리, 이렇게 하라 오답노트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까? / 내가 사용한 오답노트의 방식 ·시험, 이렇게 준비하라(광렙을 위한 3순환 시험 준비법) 1순환 : 시험 두 달 전 ~ 시험 한 달 전 / 2순환 : 시험 한 달 전 ~ 시험 10일 전 / 3순환 : 시험 10일 전 ~ 시험 하루 전 / 시험 당일에 가져야 할 마음가짐 ·Tip 점수가 오르는 시험문제 풀이법 공부를 포기했던 꼴찌 소년, 반년 안에 일등으로 변신하다! 예전에, 저자는 그저 놀기 좋아하는 고등학생이었다. 야간 자율학습이 싫어 담을 넘어가며 만화책을 읽었고, 공부가 싫어서 수업시간에도 연습장에 그림을 그렸다. 그러던 어느 날 저자는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고등학교 1학년 기말고사에서 꼴찌를 했기 때문이다. 충격을 받은 저자는 변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다음 그는 반년도 안 걸려 일등이 되었고, 공부를 계속하여 단숨에 서울대에 합격했다. 꼴찌에서 일등으로, 서울대 합격으로 전설을 만든 저자는 그 후, 공부할 줄 몰라 헤매는 학생들을 십년 간 가르치면서 사람에 따라 공부 방법이 바뀌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리고 자신처럼 공부를 포기했다든지, 공부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해매고 있다든지, 열심히 하지만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들에게는 그들만을 위한 \'맞춤형 처방전\'이 필요하다는 걸 절감했다. 그래서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되살려 공부를 잘하고 싶지만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을 위한 공부 비법을 공개하게 되었다. 바로 광렙(미칠듯한 스피드로 올리는 레벨 업)이란 게임 용어를 사용한 『광렙 학습법』 이다. 요령만 알면 누구나 공부의 신이 될 수 있다! \"성적을 올리는 것은 게임에서 레벨을 올리는 것과 같은 원리다\" 『광렙학습법』이란 별난 책이름이 만들어진 이유는 공부의 원리를 게임용어로 설명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성적을 올린다는 것은 게임에서 레벨을 올리는 것과 같은 원리다\"라고 말한다. 온라인 게임에서는 게임진행을 방해하는 요소를 제거하고 게임을 원활하게 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추면 엄청난 속도로 레벨업을 할 수 있다. 이것을 \'공부방해\' 허들을 치우고 \'미칠 듯한 스피드\'로 달릴 근육을 만들라고 말한다. 주목할 것은 원리들을 대단히 상세하게 분류했다는 점이다. 제1장에서는 저자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고 있으며, 제2장에서 공부의 방해 요소를 제거하고 성적 \'광렙\'을 위한 준비 방법을 제시했다. 즉 \'컴퓨터와 TV를 극복\'하고 \'공부시간을 3배 늘리는법\'과 \'슬럼프 탈출 방법\' 등 총체적인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제3장에서는 준비를 마친 독자들의 성적을 올리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보여준다.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 등 과목에 따른 공부 근육 만드는 비법은 물론이고 오답정리나 시험 준비 요령까지 세세하게 안내해준다. 게다가 각 과목마다 상, 중, 하위권의 학습 전략을 상세히 알려줌으로써 자신의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실천하기만 하면 성적이 향상될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준다. 저자는 \'꼴찌출신\'이다. 본래 머리가 좋거나 특별한 과외수업을 받은 일(더구나 저자는 가난한 환경이었다)이 전혀 없다. 이 책은 그러한 저자가 실제 해보고 성공한 공부 방법이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기만 한다면 가장 빨리 가장 쉽게 학습 효과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광렙 학습법』은 성적 고민으로 막힌 가슴을 뻥 뚫어줄 수 있는 효과 만점의 치료제다.
경제 선생님, 스크린에 풍덩!
서해문집 / 박남범 외 지음,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기획.감수 / 2014.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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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정치,경제
박남범 외 지음, 전국사회과교과연구회 기획.감수
숫자의 영역 혹은 어른들의 세계로 치부되곤 하는 경제를 스토리가 있는 흥미로운 영화와 접목해 쉽고 재밌게 풀어간다. 영화 속 주인공이 처한 현실, 혹은 영화의 뼈대를 이루는 핵심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경제의 주요 개념과 이론은 물론 새로운 경제 흐름과 지표, 균형 잡힌 경제적 마인드까지 온전히 습득할 수 있다. 영화는 인간의 상상력이 미치는 모든 주제를 시각적으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아주 효과적인 학습 콘텐츠다. 그런 점에서 현직 교사들이 직접 재미와 작품성 거기에 주요 경제개념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영화 10편을 골라 맛있게 버무린 이 책은, 시각과 영상에 흥미를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맞춤한 야심찬 교양서다. 외국인노동자를 소재로 한 영화 [방가? 방가!]를 통해 단군 이래 최고의 학력과 스펙을 자랑하는 청년들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까닭과 실업을 낳은 경제적 구조, 그리고 우리 사회 키워드로 떠오른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사회의 추이와 전망을 짚어보고, 외국인노동자들이 겪는 차별과 냉대, ‘제노포비아’라고 불리는 외국인혐오증의 어두운 이면을 살핀다. 발레리나를 꿈꾼 탄광촌 소년의 성장스토리를 그린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는 제일 먼저 산업화를 일구고 복지국가의 기틀을 다진 영국이 어째서 가장 양극화가 심한 나라로 전락했는지, 현대 사회의 경제 기조가 된 신자유주의의 한계는 무엇인지 꼬집고, 더 나아가 신자유주의에 따른 공기업의 민영화가 경제 주체인 ‘국민’에게 정말 이로운가를 따져본다. 이처럼 영화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주요 경제적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청소년들이 경제의 흐름과 역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사이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제개념이 머릿속에 정돈되어 사전 지식이 많지 않아도 책을 읽어내려 가기에 충분하다.여는 글 -영화로 경제를 읽는 색다른 즐거움 첫 번째 영화: 방가방가! -청년실업, 지금 대한민국은 안녕하세요? 만년 백수 방태식이 ‘방가’가 된 사연 취업난은 왜 생기는 걸까? 지금 우리 사회 키워드, 저출산.고령화.다문화 삼촌, 이모! 왜 결혼 안 하나요? 코리아 드림! 급증하는 이주노동자 “사장님 나빠요!” 사회를 바꾸려면 두 번째 영화: 블러드 다이아몬드 -‘아프리카의 눈물’은 왜 생기는 걸까? 풍부한 자원, 하지만 가난한 땅 비극의 씨앗, 서구 제국주의 왜 아프리카 땅은 네모날까? 르완다에서 생긴 일 가진 게 너무 많아 슬픈 아프리카 빈곤의 악순환으로 내몰린 아이들 스미스의 역설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의 추악한 뒷모습 기아를 만드는 곡물시장 담합 울지 마, 아프리카! 세 번째 영화: 신데렐라 맨 -경제대공황 속에서 영웅이 된 한 남자 삶이 초라할수록 커지는 ‘신데렐라의 힘’ 경기순환의 법칙,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다 시장에 패닉이라는 괴물이 나타났다! 경제대공황의 참담함, 후버빌과 후버 댐 세이와 케인스, 누구 말이 맞을까? 이태백,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 신데렐라 맨의 진정한 의미 네 번째 영화: 에비타 -정치와 경제는 동전의 양면 아르헨티나의 정신적 지도자, 에바 페론은 누구? 노동운동가에서 한 나라의 영부인으로 경기부양책은 정치적 속임수? 재정적자, 정부 살림살이에 켜진 빨간불! 국가가 파산하면 어떻게 될까? 세금과 죽음,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운명 난쟁이의 행진이 뭐지? 지니계수로 보는 우리나라의 소득분배 정치와 경제는 언제나 한 몸! 다섯 번째 영화: 오즈의 마법사 -노란 벽돌길 속 화폐의 비밀 무지개 저편에 있는 어두운 현실 과자 값이 자꾸 떨어지면 경제 적신호? 지폐를 금으로 바꿔 주던 시대 세상에 귀금속이 금뿐이더냐 왜 노란 벽돌 길일까? 마법의 은구두, 은본위제도 ‘금’ 시대의 종말과 ‘달러’ 시대의 시작 화폐제도의 변신과 미래 여섯 번째 영화: 월스트리트 -폭탄 돌리기 게임의 최후는? 우리 모두를 병들게 하는 ‘모럴 해저드’ 아무도 ‘내 돈’을 책임지지 않는다 절제를 잃은 ‘내 집 사기 열풍’ 한순간에 무너진 주택시장 집만 있는 거지 ‘하우스 푸어’가 되지 않으려면 문제는 정보의 불균형이야! 인간의 탐욕이 부른 튤립 광풍 일곱 번째 영화: 빌리 엘리어트 -영국 탄광촌에서 핀 신자유주의 탄광촌 소년, 발레리나를 꿈꾸다 산업화의 주역, 영국의 빛과 그림자 인간답게 살고 싶다! 노동당의 승리 ‘영국병’은 과연 존재했을까? ‘철의 여인’ 대처의 강력한 신자유주의 처방 신사의 나라? 세계에서 가장 양극화가 심한 나라 모두가 행복한 복지국가는 어떻게 가능할까? 여덟 번째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독점기업은 과연 사라질 수 있을까? 조선 후기, 실학자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상업의 발달만이 조선을 살리는 길 얼음 판매독점권, 대체 그게 뭐길래? 독점은 정말 나쁘기만 한 걸까? 똑같은 얼음인데 가격이 다르다? 휴가철 바가지요금도 결국 독과점이 문제! 독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아홉 번째 영화: 모던 타임즈 -기계로 전락한 노동자들, 남 얘기가 아니야! 해학 속에 담은 산업혁명의 그늘 수프를 떠먹여 주는 괴상한 기계의 등장 산업혁명으로 인한 빈부격차 자본가 VS 노동자, 달라도 너무 달라 자본주의는 나빠! 사회주의 사상의 등장 진정한 인간 존중을 위하여 “삶을 포기해선 안 돼, 우린 잘 해낼 수 있어” 열 번째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선택 속에 숨은 기회비용 이야기 모든 선택에는 기회비용이 따른다 기회비용이란 내가 포기한 것의 최대 가치 놓친 물고기가 더 커 보인다?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기회비용은 대체 왜 발생할까? 희소성은 경제학의 화두이자 출발! 사람마다 다른 ‘희소가치’가 있다 합리적인 경제인이 되려면[방가? 방가!]가 알려주는 청년 실업, 외국인노동자의 실태는? [블러드 다이아몬드] 속 아프리카 내전의 서글픈 진실은? 10편의 영화를 통해 들여다본,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야기! 따분한 교과서는 덮고 유쾌한 경제 속으로 풍덩! 교과서가 숨겨 놓은, 경제의 진짜 얼굴을 만난다. “얘들아, 선생님이 뭐 하나 묻자. 혹시 대부업체 광고 본 적 있니?” “네. 선생님, 매일 보는데요. TV나 인터넷에 매일 나와요.” “그럼 이자율이 얼마인지 아니?” “몰라요. 한 10퍼센트 되지 않을까요?” “아니, 그거보다 훨씬 높은데?” “정말요, 선생님? 30일 무이자라고 하던데요.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서비스래요.” 이 대화는 고등학교 경제 단원 수업시간의 한 장면을 글로 옮긴 것이다. 청소년들은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이미 기초적인 경제 공부를 시작했지만 대부업의 이자율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매일 대부업체의 광고를 접하지만, 이자가 없거나 아주 저렴하다고 생각했다. 경제는 아주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열심히 교과서를 읽게 했지만 이것은 정작 청소년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경제현상에서는 공허한 외침이 되어 있었다. 이 책은 바로 이런 고민에서 시작되었다. 어떻게 하면 청소년들이 경제를 좀 더 쉽고 가깝게, 자신의 삶과 직결된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을까? 숫자와 그래프가 먼저 연상되는 경제는 실제로 청소년들이 꼽은 가장 어려운 사회 과목이다. 이 책은 숫자의 영역 혹은 어른들의 세계로 치부되곤 하는 경제를 스토리가 있는 흥미로운 영화와 접목해 쉽고 재밌게 풀어간다. 영화 속 주인공이 처한 현실, 혹은 영화의 뼈대를 이루는 핵심 스토리를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경제의 주요 개념과 이론은 물론 새로운 경제 흐름과 지표, 균형 잡힌 경제적 마인드까지 온전히 습득할 수 있다. 영화와 경제를 맛있게 버무린 야심찬 교양서 영화는 인간의 상상력이 미치는 모든 주제를 시각적으로 재현한다는 점에서 아주 효과적인 학습 콘텐츠다. 그런 점에서 현직 교사들이 직접 재미와 작품성 거기에 주요 경제개념을 잘 담아낼 수 있는 영화 10편을 골라 맛있게 버무린 이 책은, 시각과 영상에 흥미를 느끼는 청소년들에게 맞춤한 야심찬 교양서다. 외국인노동자를 소재로 한 영화 [방가? 방가!]를 통해 단군 이래 최고의 학력과 스펙을 자랑하는 청년들이 취업난에 허덕이는 까닭과 실업을 낳은 경제적 구조, 그리고 우리 사회 키워드로 떠오른 저출산, 고령화, 다문화사회의 추이와 전망을 짚어보고, 외국인노동자들이 겪는 차별과 냉대, ‘제노포비아’라고 불리는 외국인혐오증의 어두운 이면을 살핀다. 발레리나를 꿈꾼 탄광촌 소년의 성장스토리를 그린 영화 [빌리 엘리어트]에서는 제일 먼저 산업화를 일구고 복지국가의 기틀을 다진 영국이 어째서 가장 양극화가 심한 나라로 전락했는지, 현대 사회의 경제 기조가 된 신자유주의의 한계는 무엇인지 꼬집고, 더 나아가 신자유주의에 따른 공기업의 민영화가 경제 주체인 ‘국민’에게 정말 이로운가를 따져본다. 탐욕에 젖은 월 스트리트의 금융시장을 폭로한 영화 [월 스트리트]에서는 투자자들의 돈으로 부정을 일삼고도 책임은 지지 않는 금융시장의 이중성과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 이로 인해 벌어진 2008년 세계금융위기와 2011년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저축은행사태를 비교한다. 컨베이어 벨트 기계 안에서 우스꽝스러운 표정으로 너트를 조이는 찰리 채플린의 연기가 백미인 영화 [모던타임스]에서는 산업화사회에서 기계의 노예로 전락한 노동자의 현실과 경제대공황의 면모를 살핀다. 이처럼 영화에서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 주요 경제적 사건으로 이어지면서 청소년들이 경제의 흐름과 역사,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야기를 따라가는 사이 어렵게만 생각했던 경제개념이 머릿속에 정돈되어 사전 지식이 많지 않아도 책을 읽어내려 가기에 충분하다. 합리적 경제 주체로 자라야 할 청소년들을 위한 경제 지침 영화와 경제를 오가는 흥미로운 전개방식과는 별개로, 이 책은 청소년이 스스로를 경제 주체로 자각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문제를 짚는 것 또한 잊지 않았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 기회비용과 매몰비용, 자유재와 경제재, 경기순환이론과 경제대공황, 독과점과 담합 등 뉴스와 어른들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경제개념들을 하나하나 이야기 속에 녹여 풀어낸 것은 물론 별도로 마련한 쉬어가는 페이지에서는 영화를 통해 미처 다루지 못한 경제 지식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100조 달러를 가지고도 버스표 한 장 살 수 없는 나라, 짐바브웨의 경제 현실에 당황스럽다가도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면 구두창이 닳는 이유에서는 무릎을 치게 되고 경제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케인스보다 무려 158년 앞서 ‘절약의 역설’을 주장한 박제가의 선견지명에는 절로 미소를 머금게 된다. 특히 이 책이 다른 책과 구별되는 장점은 최신 이슈들까지 골고루 다뤄 2014년을 살고 있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가장 핫한 경제적 주제를 섭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뉴스 첫머리를 장식했던 공기업 민영화 문제부터 성장이냐 분배냐 딜레마에 빠진 복지논쟁, 새롭게 떠오른 통일대박론의 이모저모까지 언급하며 논의를 확장했다. 폭넓고 리얼한 경제 문제를 접하며 청소년들은 사회를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아프리카의 지도를 보면 유난히 네모반듯한 국가 간의 경계를 볼 수 있다. 이는 식민지 쟁탈전에서 서구 국가들이 합의와 협상을 통해 영토배분을 했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있어 아프리카 지배는 한 뼘이라도 넒은 영토, 풍부한 자원을 수탈하는 것이었지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키며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다양한 민족과 문화는 고려대상이 아니었다. - [블러드 다이아몬드:아프리카의 눈물은 왜 생기는 걸까?] 중에서 감세정책의 가장 큰 피해자는 서민층일 수밖에 없다. 소득세와 재산세의 인하는 소득세율이 높은 상위층에게 혜택이 많이 돌아간다. 서민, 특히 소득세를 거의 내지 않는 빈민들에게는 큰 효과가 없다. 게다가 소득세나 재산세 인하로 줄어든 세수를 간접세 등에서 충당할 경우 서민들의 세금 부담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다. - [에비타:정치와 경제는 동전의 양면] 중에서
자기주도학습 실전 로드맵
지상사 / 서상민.전동민.양미현.문옥창.한은수.박현선.채재화 글 / 2011.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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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사
청소년 학습
서상민.전동민.양미현.문옥창.한은수.박현선.채재화 글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부터 학습코칭이라는 영역을 개척했으며 교육현장에서 그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전문 학습코치들이 학교, 집, 학원 어느 교육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학습능력 향상법을 담고 있다. 책은 진정한 의미의 학습코칭이 무엇이며, 학교와 집, 학원에서 각각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 다양한 적용사례와 성공사례를 보여준다. 알려주고, 보여주고, 시켜보고, 질문하고, 경청하고, 피드백하고, 고쳐주는 방법을 알아봄으로써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진정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 코치가 될 수 있다. 학습코칭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학습에 대한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을 높이면서 자신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다. 공부에 앞서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찾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학습능력이 높아지고 점점 성과가 나오게 되면 선택 가능한 범위가 더 넓어지면서 꿈과 목표를 더 높게 잡을 수 있다. 따라서 학습코칭의 시작은 학습법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학습능력을 높이는 일이 되어야 한다. 올바른 길을 알아야 올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다.머리말 제1장 학습코칭은 학습법에서 시작한다 1. 학(學)과 습(習)의 균형 2. 기억 : 입력→저장→출력 입력 = 학(學) = 이해 / 저장 = 습(習) = 암기 / 출력 = 확인 = 적용 3. 공부의 핵심 키워드 : 구반이암 구분,적극 수업 / 반복?주기 복습 / 이해,완전학습 프로세스와 개념지도 / 암기,카드 학습법 4. 다양한 기억 전략 범주화 학습법 / 갤러리 학습법 / 이미지 학습법 / 녹음 학습법 / 화이트 학습법 / 두문자 학습법 / 운율 학습법 / 가르치기 5. 집중 전략 집중력 유지 기술 / 집중력 향상 훈련 / 스톱워치 6. 시간관리 전략 고정일정 파악 / 주간 목표 설정 / 일일 목표 설정 / 일일 실천 기록 / 일일 평가 7. 시험 전략 시험의 정의 / 시험 준비 절차-이해 / 시험 준비 절차?암기 / 시험 준비 절차,적용 / 시험 준비 절차,응용 / 시험 전략 수립 8. 모든 학생에겐 학습코칭이 필요하다 제2장 공교육 성공사례 초등학교 성공사례 1. 우리는 왜 성공수기와 사례를 읽는가? 2. 왜 리더십과 자기주도학습인가? 3. 프로그램을 펼치며 목표관리 / 환경관리 / 시간관리 / 인간관리 / 성격 유형에 따른 학습스타일과 전략 /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한 의사소통 기술 / 학습능력 관리 / 학습관리 / 수업일지에서 완전학습노트까지(완전학습 프로세스) / 시험 완전 정복 4. 1 : 1 학습코칭 사례 소개 1주차 / 2주차 / 3주차 / 4주차 / 9월 첫 시험 / 작은 성공으로 큰 희망을 꿈꾸며 중학교 성공사례 1.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 운영 1회차-첫 만남 / 2회차-환경관리 / 3회차-3단계 학습법 / 4회차-나만의 시간 잡기 / 5회차-교과서 학습법 / 6회차-기억력 향상 전략 / 7회차-기적의 카드암기법 / 8회차-노트정리법 / 9회차-완전학습 노트필기법 / 10회차-총정리 2. 학습 성격 유형 학습 성격 유형 구분 / 학습 성격 유형에 따른 학습코칭 방향 3. O지의 학습 유형 분석 제3장 다양한 코칭사례 초등학생 코칭사례 1. 우리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 아이의 성장 과정 / 아이의 성격 / 자기주도학습 강좌를 듣게 된 계기 2. 엄마, 아이 마음 읽기를 시도하다 엄마 코칭 첫째 주 / 엄마 코칭 둘째 주 / 엄마 코칭 셋째 주 / 엄마 코칭 넷째 주 / 엄마 코칭 다섯째 주 / 엄마 코칭 여섯째 주 / 엄마 코칭 일곱째 주 / 엄마 코칭 여덟째 주 / 엄마 코칭 아홉째 주 / 엄마 코칭 마지막 주 3. 사랑의 눈으로 아이를 바라보다 중학생 코칭사례 1. 학습코칭을 시작하며 2. 우리 아이는 탐험대장 3. 학습코칭으로 변화하는 아이, 변하는 엄마 첫 번째 만남-공부와 학습법에 대한 이해 / 두 번째 만남-자기주도학습과 학습코칭에 대한 이해 / 세 번째 만남-학습능력과 두뇌학습의 이해 / 네 번째 만남-수업의 기술(공부엔진의 이해와 3단계 학습법) / 다섯 번째 만남-이해의 기술(교과서 학습법과 개념지도 학습법) / 여섯 번째 만남-기억의 기술(기억 9단 카드 학습법) / 일곱 번째 만남-집중의 기술과 필기의 기술 / 여덟 번째 만남-엄마의 기술 / 아홉 번째 만남-꿈의 기술과 시간관리의 기술 4. 여행의 끝에서 기숙학원 코칭사례 1. 왜 기숙학원인가? 2. 학습법 적용 사례 자기주도학습반 운영 / 1강-나 자신과의 다짐 / 2강-완전학습과 카드 학습법 / 3강-완전학습노트 와 카드 학습법의 구체적인 방법 / 4강-수험생의 원칙과 희망 대학 방문기(피드백) / 5강-시간관리 / 6강-집중력 / 7강-대학수학능력시험 / 8강-언어영역 / 9강-수리영역 / 10강-외국어영역 / 11강-시험 전략 / 특별반 후기 3. 학습동기부여 적용 사례 학습동기부여 수업 / 학습동기부여 수업 후기 / 소감과 계획《자기주도학습 실전 로드맵》은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부터 학습코칭이라는 영역을 개척했으며 교육현장에서 그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전문 학습코치들이 학교, 집, 학원 어느 교육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학습능력 향상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진정한 의미의 학습코칭이 무엇이며, 학교와 집, 학원에서 각각 어떻게 적용되어야 하는지 다양한 적용사례와 성공사례를 보여준다. 알려주고, 보여주고, 시켜보고, 질문하고, 경청하고, 피드백하고, 고쳐주는 방법을 알아봄으로써 아이들의 학습능력이 진정으로 향상될 수 있도록 돕는 코치가 될 수 있다. 오르지 않는 성적, 바른 길을 따라가면 오른다! 하루가 멀다 하고 수많은 학습코칭 업체와 프로그램, 학습코치들이 등장하고 있으며, 점점 더 많은 학생들이 누군가로부터 학습코칭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자연히 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높아지고, 그 결과 성적 향상의 기쁨을 누리는 학생들이 늘어나야 할 텐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제대로 된 성과를 얻지 못한 채 또 다른 프로그램과 코치를 찾아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여전히 많다. 그 이유는 바로 제대로 된 학습코칭 프로세스를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다. 《자기주도학습 실전 로드맵》은 ‘자기주도학습’이라는 용어가 나오기 전부터 학습코칭이라는 영역을 개척했으며 교육현장에서 그 실력을 입증하고 있는 전문 학습코치들이 학교, 집, 학원 어느 교육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는 학습능력 향상법을 담고 있다. 이미 수많은 교사, 학부모, 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자기주도학습의 방법을 터득하고 놀라운 성적 향상을 경험했으며, 각 시도교육청 및 각 급 학교로부터 강연 요청도 쉼 없이 이어지고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방법을 올바르게 따르기만 한다면 누구라도 성적 향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바른 길을 알아야 올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다! 학습코칭을 하려면 어떤 방법으로 공부를 해야 성과가 나는지 분명히 알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학습코칭의 바탕에는 각종 학습법의 종류와 그 효과에 대한 이해가 기본적으로 깔려있어야 한다. 좋은 방법이라고 하니 일단 시켜보자는 식은 결코 코칭이 될 수 없다. 학습코칭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학습에 대한 ‘자기 효능감(self-efficacy)’을 높이면서 자신이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지 방향을 잡아주는 것이다. 공부에 앞서 이루고자 하는 꿈과 목표를 찾는 일도 중요하지만, 자신의 학습능력이 높아지고 점점 성과가 나오게 되면 선택 가능한 범위가 더 넓어지면서 꿈과 목표를 더 높게 잡을 수 있다. 따라서 학습코칭의 시작은 학습법 교육과 훈련을 통해 학습능력을 높이는 일이 되어야 한다. 올바른 길을 알아야 올바르게 이끌어갈 수 있다.
스푸키즈 몬스터 뮤직 스쿨 스티커북 3
음악세계 / 박옥희.강순옥 지음 /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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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계
청소년 인문,사회
박옥희.강순옥 지음
스푸키즈 몬스터 뮤직 스쿨 교본과 병행하여 학습하는 이론 스티커북이다. 귀여운 스푸키즈 스티커와 함께 쉽게 이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등 아이들의 흥이믈 유발시키는 활동을 수록하여 이론을 쉽게 학습할 수 있다.1교시 이론 ‘도’ 자리 연주 도 친구들 2교시 이론 온음표, 온쉼표 2분음표, 2분쉼표 온음표, 온쉼표, 2분음표, 2분쉼표 연주 온쉼표다 뚜벅뚜벅 도솔도 노래 올라가 교구 악보 깃발 3교시 이론 4분쉼표 찾기 4분쉼표 4분음표, 4분쉼표 연주 고양이 방울 꽃 4교시 이론 점2분쉼표 점2분음표, 점2분쉼표 연주 바이엘 18번 변형 어린 음악대 5교시 이론 여러 가지 쉼표 연주 잉잉잉 별 6교시 이론 여러 가지 음표, 쉼표 교구 스푸키즈 고깔모자 연주 달 자동차 바이엘 14번 올라가는 눈 7교시 이론 계이름 건너뛰기 연주 건너뛰기 사랑해요 리듬악기 노래 노래하자 춤추자 정글짐 8교시 이론 포르테(f) 피아노(p) 포르테(f), 피아노(p) 포르테(f), 피아노(p) 찾기 교구 스푸키즈 퍼즐 연주 포르테와 피아노 러시아 민요 아기 별님 곰들의 춤 저녁노을 소방차 9교시 이론 이음줄 연주 참새 도토리 10교시 이론 붙임줄 연주 두둥실 소풍 바이엘 29번 변형 11교시 이론 스타카토 스타카토 놀이 교구 악기 카드 연주 스타카토 차례가기 딱따구리 팝콘 12교시 이론 도돌이표 연주 운동회 놀이공원 동물흉내 도와 솔 13교시 이론 리듬치기 연주 바둑이 방울 뻐꾹스푸키즈 몬스터 뮤직 스쿨 교본과 병행하여 학습하는 이론 스티커북입니다. 귀여운 스푸키즈 스티커와 함께 쉽게 이론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 책의 특징 ① 스티커 붙이기, 색칠하기 등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시키는 활동을 수록하여 이론을 쉽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② 스푸키즈 캐릭터를 활용하여 연주와 이론 학습에 재미를 더하였습니다.
EBS 개념완성 한국사영역 필수 한국사 (2020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0.02.13
13,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학습참고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한국사 8종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고, 개념과 더불어 알아두어야 할 필수 자료들을 함께 제공하는 교재다. 기본 개념 확인을 위한 개념체크 문항부터 기본문제, 단원종합문제, 그리고 수능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한 수능열기 문항까지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다. 우리 학교 교과서와 맞춰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출판사별 교과서 조견포를 수록하였고, 특별부록으로 시험별 비법노트와 중간.기말 모의고사를 제공한다.Ⅰ 전근대 한국사의 이해 01 고대 국가의 지배 체제 02 고대 사회의 종교와 사상 03 고려의 통치 체제와 국제 질서의 변동 04 고려의 사회와 사상 05 조선 시대 세계관의 변화 06 양반 신분제 사회와 상품 화폐 경제 Ⅱ 근대 국민 국가 수립 운동 01 서구 열강의 접근과 조선의 대응 02 동아시아의 변화와 근대적 개혁의 추진 03 근대 국민 국가 수립을 위한 노력 04 일본의 침략 확대와 국권 수호 운동 05 개항 이후 경제적 변화~06 개항 이후 사회·문화적 변화 Ⅲ 일제 식민지 지배와 민족 운동의 전개 01 일제의 식민지 지배 정책 02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03 다양한 민족 운동의 전개 04 사회·문화의 변화와 사회 운동 05 전시 동원 체제와 민중의 삶 06 광복을 위한 노력 Ⅳ 대한민국의 발전 01 8·15 광복과 통일 정부 수립을 위한 노력 02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 03 6·25 전쟁과 남북 분단의 고착화 04 4·19 혁명과 민주화를 위한 노력 05 경제 성장과 사회·문화의 변화 06 6월 민주 항쟁과 민주주의의 발전 07 외환위기와 사회·경제적 변화 08 남북 화해와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노력 별책 부록 : 1·2학기 시험 대비 비법노트 및 중간·기말고사 정답과 해설개념완성 필수 한국사 “2015 개정 교육과정 새 교과서를 토대로 한 한국사 기본서” "기본 개념부터 실전 연습까지,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한 번에 다 끝내자!“ “완벽한 학교 시험을 위한 중간.기말고사 대비 4회분 모의고사 특별부록 제공” 1. 꼼꼼한 개념 정리와 풍부한 자료 제공! 한국사 8종 교과서의 핵심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고, 개념과 더불어 알아두어야 할 필수 자료들을 함께 제공하여 풍부한 학습이 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2.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끝내자! 기본 개념 확인을 위한 개념체크 문항부터 기본문제, 단원종합문제, 그리고 수능에 대한 감을 익히기 위한 수능열기 문항까지 단계별 문제풀이를 통해 내신과 수능을 한 번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3. 완벽한 학교시험을 위한 특별 부록 제공! 우리 학교 교과서와 맞춰가며 공부할 수 있도록 출판사별 교과서 조견포를 수록하였고, 특별부록으로 시험별 비법노트와 중간·기말 모의고사를 제공하여 학교시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모르는 문제가 있다면 스마트폰으로 찍자! EBSi 홈페이지에서 교재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EBS 고교강의 앱’을 설치한 후 문항 사진을 찍으면 해설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압록강은 흐른다
보물창고 / 이미륵 지음, 이옥용 옮김 / 2009.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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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청소년 문학
이미륵 지음, 이옥용 옮김
항일 독립운동가였던 이미륵의 대표적인 자전소설이다. 1946년 독일에서 발표되어 지금도 독일의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려 읽혀지고 있다. 작가 자신의 성장 과정과 역사적인 배경들을 소박하게 서술함으로써 외적인 경험과 내적인 성장 간의 조화를 보여주는 교양소설이기도 하다. 사촌 수암과 보낸 소년 시절, 글과 예의범절을 배우는 학교와 시골 이야기는 어린 주인공의 순수한 인간성이 성숙되는 과정을 잘 보여 준다. 또 구식 문화 속에서 태어나고 자란 주인공이 아버지의 안내로 새로운 학문과 세계에 눈뜨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한편 작품 곳곳에 옛것과 새것의 만남, 전통 문화와 새로운 문화의 만남, 옛 학문과 새 학문의 만남과 부딪힘이 그려져 있어, 동서양의 대면을 자기 자신 속에서 완성해 보려는 작가의 의도를 엿볼 수 있다. 유려하고도 간결한 필치의 독일어로, 우리 나라의 풍습과 산하, 그리고 인정을 서정적인 문장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수암 형 | 독약 | 태어나서 처음 받은 벌 | 남문에서 | 칠성이 형 | 대신 기도해 주는 어머니 | 나의 아버지 | 신식 학교 | 시계 | 방학 | 옥계천에서 | 상복을 입고 | 송림만에서 | 이른 봄에 | 가뭄 | 시험 | 서울 | 구학문과 신학문 | 이별 | 압록강은 흐른다 | 기다림 | 대양에서 | 해안 | 목적지에서 이미륵 연보 | 옮긴이의 말 ★ 독일인들의 기억 속에 아련히 남아 있는 독일문학 작가이자 항일 독립운동가였던 이미륵의 대표적인 자전소설 2008년 11월 14일, 한독 수교 125주년을 맞아 한국 서울방송사(SBS)와 독일 바이에른방송사가 공동 제작한 드라마 가 방송되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올 여름 영화로 상영되기도 했다. 원작은 이미륵 작가가 독일어로 쓴 동명의 자전소설 『압록강은 흐른다』이다. 생전에는 고국의 독자들에게 그가 쓴 아름다운 문장 한 줄 읽히지 못했으나, 60여 년이 지난 지금 독일 뮌헨 근교 그레펠핑의 차가운 무덤 속에 누워 같은 피를 가진 한국인들에게 이 드라마를 통해 널리 알려진 작가 이미륵은 누구인가. 1899년 황해도 해주 만석꾼의 막내아들로 태어나 경성의학전문학교 3학년 때 3.1운동에 가담하였다가, 일본 경찰을 피해 상하이에 머물며 임시 정부 산하 대한적십자회 십자대 회원으로, 대한민국 청년 외교단 편집원 편집부장으로 활동한 항일 독립운동가. 이후 독일로 망명하여 독일 대학에서 의학, 동물학, 철학, 생물학을 공부하고 이학박사 학위까지 받았으나, 전공과 상관없이 대학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학 등을 가르치며 독일어로 작품을 썼던 독일문학가. 이국땅 독일에서 독일인들의 사랑을 받았고, ‘독일 최초의 한국 문화 대사’라는 별명을 가진 동양인 작가. 그러나 나치 치하의 독일에서 돌아갈 곳도, 더 이상 갈 곳도 없이 끝내 이방인일 수밖에 없었던 한국인. 그는 광복 이후에도 고국의 흙을 만져 보지 못하고, 6?25가 발발하기 석 달 전 위암으로 타계하여 결국 독일에 영원한 안식처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그가 죽은 지 10여 년 만에 그의 작품이 한국어로 처음 번역되면서 드디어 국내 독자들에게도 그를 사랑할 기회가 주어졌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나, 중국 국적으로 독일에 살면서, 독일문학사의 한 면을 장식하였다. 그의 작품은 독일어로 쓰였기에 독일문학에 속하지만, 작품 속에는 이국의 그 어떤 것도 대체할 수 없는 한국의 혼이 살아 있다. 1930년대 중반부터 10여 년간 심혈을 기울여 쓴 『압록강은 흐른다』는 그러한 그의 작품 중에서도 가장 정수로 손꼽히는 자전소설로, 출간 후 독일 문단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 제2차 세계대전 후, 피폐해진 독일인들의 마음을 울린 어느 한국인의 낙원 같은 어린 시절 이야기 『압록강은 흐른다』는 1946년 출간 직후 유럽 신문에 100여 편에 달하는 서평이 실렸고, ‘독일어로 쓰인 올해 최고의 책’에 선정되었다. 초판은 매진되었고, 독일 문단은 ‘이미륵’으로 술렁였다. 10여 가지 언어로 번역되고, 독일 김나지움 국어 교과서에 부분적으로 실리기도 했다. 이 책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독일 피퍼출판사에서 처음 펴낸 책으로, 피퍼출판사 사장은 자신이 출간한 책들 중 가장 훌륭한 책들 가운데 하나라고 했다. 제2차 세계대전의 참상은 굳이 묘사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전 세계인들에게 끔찍한 악몽이었던 전쟁의 한가운데에서 나치 정권 하에 있던 독일인들은, 전쟁이 끝난 후 그들의 황폐해진 삶을 무엇으로 위로할 수 있었을까. 그들은 그들이 잃어버린 ‘낙원’의 시간을 어떻게 보상받을 수 있었을까. 그때 이미륵의 포근하고 소박하며 간결한 문장이 그들에게 다가왔다. 독일인들이 되찾고 싶었던 평온한 삶의 한 자락이 머나 먼 동쪽 나라에서 보낸 어느 동양인의 어린 시절에 고스란히 담겨 있었던 것이다. 전후 독일인들에게 ‘위로’이자 ‘보상’이었던 『압록강은 흐른다』는 그렇게 독일인들의 가슴속에 아련히 남아 있다. 『압록강은 흐른다』는 이미 몇몇 국내 출판사에서 발간된 적이 있지만, 이번에 독문학 박사이며 시인이자 동화 작가인 이옥용 씨가 좀 더 원문에 충실한 번역을 하여 작품의 느낌과 의미를 고스란히 되살려 냈다. 이미륵의 작품을 처음 읽는 독자는 독일인들이 느꼈던 ‘포근하고 소박하며 간결한 문장’의 맛에, 이미 작품을 읽어 본 독자는 다른 번역본에서 읽지 못했던 더욱 촘촘한 번역문의 맛에 젖어 볼 수 있을 것이다.태곳적부터 나의 고국과 이 끝없이 넓은 만주 땅을 갈라놓은 국경의 강은 쉬지 않고 흐르고 있었다. 이 곳은 모든 게 크고 어둡고 진지했다. 반면 우리 고향에서는 모든 게 작고 유쾌했다. 초가지붕을 올린 밝은색 초가집들이 언덕에 살짝 몸을 기댄 채 점점이 흩어져 있었다. 꽤 많은 굴뚝에서 벌써 저녁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다. 저 멀리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산들이 잇달아 줄지어 있었다. 산들은 햇살에 빛났다. 저녁노을 속에서 한 번 더 번쩍 하고 빛이 나더니 산들은 서서히 푸르스름한 안개 속으로 모습을 감춰 버렸다. 나는 먼 남쪽에 있는 수양산이, 계곡과 시내가 있는 그 수양산이 보이는 듯했다. 또한 어렸을 때 저녁만 되면 가서 장엄하면서도 화려한 음악을 듣던 이층 탑 건물도 눈에 아른거렸다. 아름다운 천상의 소리가 들려오는 것만 같았다. 남쪽에서 바람결처럼 들려오는 게 분명한 그 천상의 소리가. 압록강은 쉼없이 흘렀다.- 본문 중에서
우주선 안에서는 방귀 조심!
찰리북 /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외 지음 / 2011.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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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북
청소년 과학,수학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외 지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만든 교육 사이트 ‘카리스쿨’에 연재된 원고들 중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원고들만 모아 한 권에 담았다. 사람들이 하늘을 날기 위해 우주를 알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 또 지금 하고 있는지 등을 쉽게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우주엘리베이터나 배낭로켓, 산타 할아버지의 썰매의 속도, 우주 소포를 보내는 우주 우편 서비스, 달에 기지를 짓는 방법 등 우리가 흔히 접해 보지 못했던 새롭고 기발한 이야기들이 주로 소개되어 있다.우주 과학이 일상을 바꾸다 우주를 알지 못했다면 생일도 없다 앗, 여기에도 우주 과학이! 눈만 깜빡여도 세상과 통한다, 안구 마우스 우주 무중력으로 허리를 치료하다 똑똑한 인공위성, 천리안! 인공위성은 생태학자 인공위성, 지진해일을 살피는 매의 눈 도와줘요, 인공위성! 배고픈 지구를 살리는 고마운 인공위성 인공위성은 몇 살까지 살까? 수명을 다한 인공위성은 어떻게 될까? 하늘을 날고 싶은 오랜 꿈을 이루다 세계 최초 비행기는 Made in Korea? 사람의 힘만으로 하늘을 난다고? 배낭로켓을 메고 등교한다면? 하늘을 나는 호텔 하늘을 나는 자동차? 아니 도로를 달리는 비행기! 태양에너지로 하늘을 날다 지구 어디든 두 시간이면 도착하는 ‘극초음속’ 여행 하늘길은 몇 차로일까? 물고기로 비행기를 만든다고? 비행기는 산타 할아버지를 따라잡을 수 있을까? 90초 안에 비행기에서 탈출하라! 비행기에 벼락이 쳐도 안전한 이유 비행기 엔진 하나가 꺼진다면? 왜 비행기를 타고 우주로 갈 수 없을까? 우주 저편엔 무엇이 있을까 재미있는 우주선 이름들 가장 빠른 우주선은 무엇일까? 우주선을 동쪽으로 발사하는 이유 이번에 내리실 곳은 우주입니다 달은 보물창고 저 달에 그림 같은 집을 짓고 달 기지, 우리 기술로 짓는다 달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달에도 ‘바위 다리’가 있다 달나라에서 떡방아를 찧을 수 있을까? 수성을 구석구석 살핀다, 탐사선 메신저! 화성을 개척할 로빈슨 크루소를 찾습니다 화성 여행은 힘들어 외계 행성을 찾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우주 온도를 알면 우주의 비밀을 알 수 있다 삭막한 우주를 푸르게, 푸르게 개구리 닮은 우주 탐사 로봇, 있다? 없다? 우주에도 쓰레기가 있다고? 외계 생명체는 어떤 모습일까? 우리도 우주인이 될 수 있다 최홍만 아저씨는 우주에 갈 수 있다? 없다? 음식 잘 흘리고 자주 씻는 사람은 우주 비행 금지! 항공우주심리학이 뭐지? 우주 비행사들이 물속에서 훈련하는 이유는? 우주 비행사라면 꼭 타야 할 구토 혜성 우주에서도 울렁울렁, 멀미를 한다고? 우주복은 1인용 지구 우리도 우주 비행사! 동물들의 우주 활약기 우주 장미의 달콤한 향기를 맡다 우주에서 즐기는 김치 한 조각의 여유 우주선에서 몰래 샌드위치를 먹은 우주인, 존 W. 영 우주에서 물 마실 땐 무중력 컵 우주인들은 어떻게 잘까? 우주에서 편지를 쓸 때는 우주펜이 최고 우주인은 뭐 하고 놀까? 우주선에서 불장난을 하면 어떻게 될까? 우주선에서 담배를 피울 수 있을까? 우주선 안에서는 방귀 조심! 우주에서 소포요!하늘과 우주를 보면서 이런 상상 해봤어? 하늘과 우주에 대한 기상천외한 이야기들 읽고 나면 우주가 가까워진다! 산타 할아버지의 썰매는 시속 몇 킬로미터로 하늘을 날까? 돈이 많이 드는 우주선 대신 우주까지 연결되는 엘리베이터를 만들면 어떨까? 우주 비행사들이 지구의 가족에게 소포를 보낼 방법은 없을까? 등에 로켓을 메고 학교에 가면 시간도 절약되고 좋지 않을까? 이런 생각들을 해본 적이 있는가? 어떻게 보면 쓸데없는 공상 같고, 어떻게 보면 기발한 것도 같은 이런 생각들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이 있다. 왜냐고? 궁금하니까! 인류는 오래전부터 하늘과 우주에 대해 호기심을 품어 왔다. 그리고 그런 호기심을 채우기 위해 하늘을 나는 방법을 찾고, 우주로 나갈 방법을 고민해 왔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날개를 만들고,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만들고, 오늘날 우리가 우주선을 만드는 것도 다 같은 이유에서다. 그렇게 하늘과 우주를 더 잘 알기 위해 연구하는 과학 분야가 바로 ‘항공 우주 과학’이다. 이 책은 항공 우주 과학에 얽힌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들을 모은 책이다. 어렵고 딱딱한 원리에 대한 설명은 잠시 제쳐 두고, 사람들이 하늘을 날기 위해 우주를 알기 위해 어떤 일들을 해왔는지, 또 지금 하고 있는지 등을 쉽게 이야기로 풀어내고 있다. 원래 이 이야기들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만든 교육 사이트 ‘카리스쿨’에 연재된 원고들 중에서 재미있고 유익한 원고들만 추려 모은 것이다. 어린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만큼 우주에 대해 흥미를 줄 수 있는 이야기들이 쉽게 쓰여 있다. 위에서 예로 든 것처럼, 우주엘리베이터나 배낭로켓, 산타 할아버지의 썰매의 속도, 우주 소포를 보내는 우주 우편 서비스, 달에 기지를 짓는 방법 등 우리가 흔히 접해 보지 못했던 새롭고 기발한 이야기들이 주로 소개되어 있다. 그래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렵고 딱딱해 보이는 과학 이야기가 잘 요리되어 입 속으로 쏙 들어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우주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이 든다면 그건 덤이다. 상상력만 있으면 가지 못할 곳은 없다 오늘날 세계의 과학자들은 우주에 대해 어떤 연구를 하고 있을까? 아니 그전에 나와는 먼 것처럼 느껴지는 이런 연구에 대해 왜 관심을 가져야 할까? 그건 그런 연구들이 나의 삶도 바꾸어 놓기 때문이다. 무슨 소리냐고? 인류가 하늘과 우주로 나가기 위해 연구하면서 만들어진 첨단 과학 기술들은 우리 일상생활 속에도 많이 숨어 있다. 인공위성을 통한 내비게이션과 위성 방송을 비롯해, 선글라스와 전자레인지, 화재경보기까지 우주 과학을 활용해 만든 것들이다. 우주에 대한 호기심이 인류의 삶도 바꿔 놓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런 호기심으로 오늘날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연구를 하고 있다. 이 책은 그런 이야기들을 과학 전문가인 과학 칼럼니스트들이 쉽게 풀어서 들려주려는 노력의 하나이다. 지금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발한 연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며 상상력의 눈의 떠보자. 상상력만 있다면 우주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꿈꾸지 못할 것은 없으니까. [본문 중에서 재미있는 내용 소개] 산타 할아버지의 썰매 속도는? 크리스마스에 산타를 기다리는 어른들이 있다. 바로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의 과학자들이다. 아이도 아닌데 왜 산타를 기다리느냐고? 산타의 썰매가 어디로 움직이는지 살펴서 다른 비행기들이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산타를 기다리는 과학자들이 짐작하는 산타 할아버지 썰매의 빠르기는 얼마나 될까? 전 세계에서 선물을 받을 아이의 수와 산타가 움직여야 하는 거리를 곱해서 시간 안에 얼마의 속도로 달려야 하는지를 계산해 보면 무려 마하 4,000이라는 어마어마한 빠르기가 나온다. 비행기보다 더 빠른 산타를 누가 따라잡을 수 있을까? 외계 행성을 찾는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 미래의 어느 날, 지구에서 더 이상 살 수 없어 인류는 다른 행성을 찾아 나서기로 한다. 인류가 살 만한 머나먼 행성까지 어떻게 이동하면 좋을까? 먼저 핵융합 에너지 엔진을 이용해 빠른 속도로 이동하는 방법이 있다. 그게 힘들다면 블랙홀과 화이트홀을 이어주는 가상의 통로인 웜홀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아니면 우주선 안에 인공도시를 만들거나, 냉동인간이 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어떤 방법이 가장 가능성이 있을까? 우주선 안에서는 방귀 조심! 우주인이 되기 위해서 잘해야 하는 일 중 한 가지는 우습게도 방귀 참기다. 방귀는 약하긴 하지만 폭발력이 있어서 방귀를 잘못 뀌었다가는 우주선 안에서 폭발 사고가 날 위험이 있다. 그렇다고 방귀를 오래 참다가는 배 속에 고인 가스의 압력 때문에 장이 파열될 수도 있다. 뻥! 다행히 요즘에는 방귀 가스를 빨아들이는 장치가 우주선과 우주복에 마련되어 있다.
개념원리 RPM 알피엠 고등 수학 2 (2023년)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이홍섭 (지은이) /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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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원리수학연구소
청소년 학습
이홍섭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와 모의고사, 수능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분류하여 유형을 세밀하게 나누어 수학의 모든 유형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체 구성을 5단계로 구성하고, 이 중 유형 익히기와 유형 up은 하, 중하, 중, 중상, 상의 5단계 난이도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다.I. 함수의 극한과 연속 1. 함수의 극한 2. 함수의 연속 II. 미분 1. 미분계수와 도함수 2. 도함수의 활용 III. 적분 1. 부정적분 2. 정적분 3. 정적분의활용다양한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한 유형별 문제기본서 1. 전국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와 모의고사, 수능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분류하여 유형을 세밀하게 나누어 수학의 모든 유형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각 유형의 모든 문제를 난이도별로 분류하였습니다. 전체 구성을 5단계로 구성하고, 이 중 유형 익히기와 유형 up은 하, 중하, 중, 중상, 상의 5단계 난이도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개념원리 수학의 필수 예제를 유형화하였습니다.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의 필수 예제를 유형화하고 각 유형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실어 이를 통해 응용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와 연계하여 공부하다 보면 학습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나는 나의 꿈이다
이숲 / 윌리암 레메르지 지음, 김희경 옮김, 이정학 그림 / 2009.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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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숲
청소년 자기관리
윌리암 레메르지 지음, 김희경 옮김, 이정학 그림
프랑스 공영TV와 라디오 방송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지은이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자, 역사에 이름을 남긴 25인을 범주별로 분류하여 그들의 감동적이고도 열정적인 삶을 소개하고,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던 요인들을 밝힌다. 알렉산드로스 대왕, 카이사르, 다빈치, 프로이트, 처칠, 피카소, 샤넬, 채플린, 파바로티, 만델라, 엘비스, 빌 게이츠, 조앤 롤링… 세계적 명성을 얻고 성공의 대명사가 되어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 그들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을까? 혹시, 그들의 어린 시절에 이미 성공의 비결이 숨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지은이는 그들의 성공 요인을 다른 곳에서 찾는다. 즉, 어떠한 어린 시절을 보냈든 간에 그들은 늘 꿈을 잃지 않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스스로 계발하고 꽃피웠다는 것이다. 자신의 꿈에 대한 믿음이 너무도 강렬하여 어떤 시련이나 강압도 그들을 굴복시킬 수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Chapter 1 가업을 이어 꿈을 이룬 아이들 가문의 희망, 율리우스 카이사르 사랑에 굶주린 아이, 윈스턴 처칠 모두가 사랑한 공주, 엘리자베스 2세 알프스의 하이디, 로미 슈나이더 꼬마 사업가, 빌 게이츠 Chapter 2 부모의 꿈을 넘어 세계를 꿈꾼 아이들 보복의 씨앗, 알렉산드로스 대왕 정략결혼 대기 소녀, 재키 케네디 아빠의 꿈동이, 루치아노 파바로티 상상력 넘치는 소녀, 조앤 롤링 Chapter 3 혈혈단신으로 세상에 도전한 아이들 4차원 소녀, 코코 샤넬 엄마를 사랑한 반항아, 제임스 딘 행복한 입양아, 넬슨 만델라 엄한 집안의 돌출 소녀, 마돈나 Chapter 4 일찍이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아이들 천재 사생아, 레오나르도 다빈치 깜찍한 신동, 파블로 피카소 마마보이, 엘비스 프레슬리 우아한 악동, 루돌프 누레예프 Chapter 5 가난을 성공의 자산으로 삼은 아이들 고독한 공부벌레, 지그문트 프로이트 춤추는 떠돌이 소년, 찰리 채플린 할렘의 블루스 보이, 루이 암스트롱 거리의 꽃, 에디트 피아프 Chapter 6 상처받은 날개를 펴고 세상을 향해 날아오른 아이들 버림받은 장남, 오노레 드 발자크 허약한 몽상 소년, 앙드레 말로 조숙한 외톨이 소녀, 마릴린 먼로 불행의 씨앗, 레이 찰스알렉산드로스 대왕, 카이사르, 다빈치, 프로이트, 처칠, 피카소, 샤넬, 채플린, 파바로티, 만델라, 엘비스, 빌 게이츠, 조앤 롤링… 세계적 명성을 얻고 성공의 대명사가 되어 역사에 이름을 남긴 사람들. 그들은 어떤 어린 시절을 보냈을까? 혹시, 그들의 어린 시절에 이미 성공의 비결이 숨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프랑스 공영TV와 라디오 방송에서 청소년 대상 프로그램을 제작해 온 저자는 십여 년간 수천 명의 아이와 대화하면서 그들이 생생한 목소리로 전하는 꿈과 기쁨과 고통의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아이들에게 희망을 심어 주고자, 이 책에서 역사에 이름을 남긴 25인을 범주별로 분류하여 그들의 감동적이고도 열정적인 삶을 소개하고, 성공의 밑거름이 되었던 요인들을 밝힌다. 성공의 비결 역사가 기억하는 위인들, 혹은 기억해야 할 인물들이 있다. 그런데 그들의 성장과정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주변에는 그들과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형제와 이웃과 친구, 같은 반 학우나 같은 작업실의 동료는 왜 그들처럼 성공적인 삶을 살거나 세계적인 유명인이 되지 못했을까? 도대체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천재적인 두뇌였을까? 뛰어난 통찰력이었을까? 남다른 재주였을까? 뛰어난 용모와 체력이었을까?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그들의 성공 요인을 다른 곳에서 찾는다. 즉, 어떠한 어린 시절을 보냈든 간에 그들은 늘 꿈을 잃지 않았고, 자신만의 독특한 재능을 스스로 계발하고 꽃피웠다는 것이다. 그들의 개성은 너무도 강하여 때로 주변 사람들과 마찰을 빚기도 했지만, 자신의 꿈에 대한 믿음이 너무도 강렬하여 어떤 시련이나 강압도 그들을 굴복시킬 수 없었다. 성공의 의미 저자는 성공의 의미를 단순히 부나 권력, 대중적 인기나 사회적 인정에서 찾지 않는다. 그는 지금까지 이 땅에 무수히 많은 부자와 권력자와 천재들이 살다가 사라졌지만, 역사가 기억하는 인물은 그리 많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우리는 엄청난 부를 축적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 안락한 삶을 살다가 간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들은 죽음의 문턱에 섰을 때 나름대로 행복한 삶을 살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많은 사람이 그가 말하는 행복의 개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과연 그는 성공적인 삶을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그것은 단순한 자기만족에 불과할 것이다. 저자는 고대 그리스어로 ‘살아있다.’라는 말이 ‘남들과 함께하다.’라는 의미였음을, 그리고 ‘죽었다.’라는 말이 ‘남들과 함께하기를 그치다.’라는 의미였음을 상기하면서 한 사람의 성공과 행복이란 자기만족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수많은 사람, 즉 타인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리고 진정한 성공과 행복은 인간적으로 성숙하여 많은 이의 사랑과 존경을 받았을 때 비로소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성공에 도달하는 여러 갈래의 길 저자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물의 어린 시절을 여섯 가지 범주로 구분한다. 우선, 가문의 총아로서 미래의 성공이 예정되어 있었던 인물들을 소개한다. 어린 시절부터 지도자 교육을 받았던 카이사르, 정치가 가문에서 태어나 가업을 이어 정치가가 되었던 처칠,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나 소년 시절부터 백만장자를 꿈꾸었던 빌 게이츠 등이 이에 속한다. 그리고 부모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지만, 오히려 부모의 기대치를 훨씬 넘어섰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나 루치아노 파바로티, 조앤 롤링 같은 이의 성공담을 소개한다. 또한, 부모 잃은 슬픔과 고통 속에서도 꿋꿋하게 성공의 가파른 경사길을 올라갔던 코코 샤넬이나 제임스 딘, 부족과 족장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도자로 성장한 넬슨 만델라 등의 사례가 소개된다. 그 외에도 일찍이 자신의 재능을 깨닫고 스스로 자신을 계발한 피카소나 누레예프,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같은 인물, 가난을 오히려 자산으로 삼았던 프로이트나 찰리 채플린, 루이 암스트롱 같은 인물,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를 문학과 음악으로 승화하여 큰 성공을 거둔 발자크나 마릴린 먼로, 레이 찰스 같은 인물이 소개된다. 청소년과 부모가 함께 읽는 책 저자는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두게 된 동기가 학교 내 폭력이나 집단 따돌림 등의 현상을 이해하기 위해서였다고 고백한다. 교사의 수가 초등학교보다 여섯 배나 많은 중학교에서 집단 따돌림 현상이 생기고, 학교 폭력이나 교실 파괴 등의 병폐가 증가하는 원인을 이해하려면 초등학교를 졸업한 아이들의 육성을 직접 들어 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했으며, 그렇게 10여 년간 방송을 통해 수천 명의 아이를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저자는 아이들에게 성공한 삶을 살았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들의 성공 비결을 알게 해주고 싶었다. 그처럼, 그들의 성공담을 통해 아이들에게는 희망을 심어 주고, 부모들에게는 그 성공의 기틀을 마련해 주도록 하고 싶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를 통해, 성공한 삶에 대한 관심이 주변 사람들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고, 인격적 성숙을 통한 타인에 대한 배려와 관심이 진정한 성공의 비결임을 깨닫게 해주고 싶었다고 출간의 의의를 밝힌다.그러나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이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경영 컨설턴트 짐 콜린스가 ‘위대함’에 대해 말했듯이, 그들은 추락할망정 작은 패배에 안주하지 않는 위대한 인물이었습니다. 모두가 나치 독일에 항복하자고 했을 때 결연히 일어나 “절대로, 절대로, 절대로 포기할 수 없다!”라고 외쳤던 처칠이나, 목숨이 위태로운 지경에서도 지배자 술라와 타협하기를 거부했던 카이사르, 부모의 반대를 무릅쓰고 주저 없이 하버드 법대를 떠났던 빌 게이츠의 용기는 어린 시절부터 키워온 꿈과 의지에서 비롯된 것이었고, 그들은 개인의 운명이 아니라 세계의 운명에 도전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할아버지는 어린 손자를 데리고 빈치의 강가와 계곡과 들판을 산책하면서 조약돌과 나뭇잎과 곤충을 하나하나 꼼꼼히 관찰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손자가 어떤 대상을 ‘마치 처음 본 것처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려고 늘 “눈을 떠라!” 라고 끊임없이 가르쳤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유명한 극작가 소포클레스는 “고난이 없으면 성공도 없다.”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 같습니다. 세상에 고통 없이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을 우리는 경험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주변을 돌아보면 태어날 때부터 유복한 환경에서 자라 아무 어려움 없이 탄탄대로를 달려 성공에 이르는 사람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을 보면 뭔가 억울한 심정에서 ‘그들도 나름대로 우리가 모르는 고민이 있을 거야!’라고 지레짐작하지만, 사실 그들은 아무 걱정 없이 성공해서 나름대로 행복한 일생을 보냅니다. 그렇다면, 소포클레스의 말은 틀린 것일까요?그 대답은 ‘성공’이라는 말의 의미에서 찾아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가 돈이나, 권력, 지위나 명성을 목표로 삼고 거기 도달한 상태를 성공이라고 부른다면, 소포클레스의 주장은 틀렸다고 말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러나 한 인간의 성공이 물질적인 수단이나 외적인 조건을 획득함으로써 완성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팻걸 선언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수잔 보트 지음, 김선희 옮김 / 201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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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수잔 보트 지음, 김선희 옮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13권. 비만 여고생 제이미의 좌충우돌 ‘주체적 자아 찾기’ 프로젝트를 다룬 성장소설. 제이미가 ‘뚱녀’로서 겪는 지극히 사실적인 에피소드들은 공감의 폭을 넓히면서, 때로는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후련함을, 때로는 감동을 선사한다. 오프라 윈프리가 운영하는 ‘오프라 북클럽’ 및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추천도서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열여덟 살 소녀 제이미는 보통 수준을 훨씬 넘는 과체중의 소유자로, 항상 쇼핑을 하러 갈 때면 맞는 사이즈의 옷이 없어 점원의 멸시를 받는다. 정작 자신은 별다른 불편 없이 살고 있는데도 ‘뚱녀’를 조롱하거나 무시하거나 동정하는 사회 분위기에 답답함과 창피함을 넘어 때로 분노마저 느끼는 제이미. 학교신문사에서 일하는 그녀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팻걸 선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매주 학교신문 '와이어'에 연재한다.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매섭게 비판한 이 칼럼은 같은 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지만, ‘심각한 건강 문제인 비만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지역방송국에서 악의적인 보도를 내보내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하는데….팻걸 나가신다 8월 8일 수요일 1장 올해의 목표 세 가지 팻걸 포르노그래피 8월 10일 금요일 2장 핫칙스에 쳐들어가다 핫칙스 혁명 1 8월 17일 금요일 3장 버크에게 대체 무슨 일이? 핫칙스 혁명 2 8월 24일 금요일 4장 히스의 손수건 팻걸의 답장 1 8월 31일 금요일 5장 계속해, 팻걸! 팻걸, 열 받다! 9월 7일 금요일 6장 치명적인 인터뷰 팻걸의 요청 9월 14일 금요일 7장 운명의 순간 팻걸의 비명 9월 21일 금요일 8장 마법의 키스가 필요해 팻걸의 궁금증 9월 21일 금요일 9장 히스와 버크 사이 팻걸의 거품 경보 9월 28일 금요일 10장 ACT의 악몽 팻걸의 답장 2 10월 5일 금요일 11장 에블린의 회초리 팻걸에게 주인공을! 10월 12일 금요일 12장 두 번째 인터뷰 팻걸, 춤추다 10월 19일 금요일 13장 말라깽이들의 반격 팻걸에게 총을 겨누다 10월 26일 금요일 14장 칼럼은 계속되어야 한다 팻보이 연대기―최종회 11월 2일 금요일 15장 의학적 응급상황 팻걸, 라틴어로 떠들다 11월 9일 금요일 16장 초콜릿바 팻걸, 불장난하다 11월 16일 금요일 17장 첫 키스 팻걸의 선택 11월 19일 월요일 18장 팻걸과 나 사이 팻걸의 고백 11월 30일 금요일 19장 절교 선언 제목 미정 12월 7일 금요일 20장 뉴욕 행 비행기“나는 뚱뚱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 ★★오프라 윈프리의 ‘오프라 북클럽’ 추천도서★★ 비만 여고생 제이미의 좌충우돌 ‘주체적 자아 찾기’ 프로젝트를 다룬 성장소설. 오프라 윈프리가 운영하는 ‘오프라 북클럽’ 및 미국청소년도서관협회(YALSA) 추천도서, NCSS/CBC 사회과목 관련 주목할 만한 청소년도서에 선정되며 화제를 모은 문제작이다. 청소년 전문 신경생리학자/상담심리학자가 쓴 소설답게 청소년들의 일상적 환경 및 심리에 대한 디테일이 매우 현실적이며, 각 장마다 주인공이 쓴 학교신문 칼럼이 적절히 어우러져 극적 효과를 증폭시킨다. 열여덟 살 소녀 제이미는 보통 수준을 훨씬 넘는 과체중의 소유자로, 항상 쇼핑을 하러 갈 때면 맞는 사이즈의 옷이 없어 점원의 멸시를 받는다. 외모에 대한 관심이 한창인 나이에 말이다. 어디 옷가게뿐인가. 정작 자신은 별다른 불편 없이 살고 있는데도 ‘뚱녀’를 조롱하거나 무시하거나 동정하는 사회 분위기에 제이미는 답답함과 창피함을 넘어 때로 분노마저 느낀다. 학교신문사에서 일하는 그녀는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팻걸 선언’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매주 학교신문 《와이어》에 연재한다. 저널리스트이자 작가로서의 재능을 보여주는 증거자료로 대학 장학생을 선발하는 재단에 제출하기 위해서다. 난 보통 뚱보가 아니다. 바로 팻걸(THE Fat Girl)이다. 난 고3이다. 그리고 맹세하는데, 올해는 바로 나의 해다. 반드시 승리하여 쟁취하리라. 난 학교신문 《와이어》의 새로운 연재기사를 맡았다. 제목은 ‘팻걸 선언’. 난 한 덩치 한다. 시끄럽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고 안 그러면 집에나 가는 스타일이다! 지금 당장 팻걸에 대한 몇 가지 착각을 날려버리겠다. 여러분이 고정관념을 갖지 못하도록. (본문 10쪽에서)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매섭게 비판한 이 칼럼은 같은 학교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다. 하지만 ‘심각한 건강 문제인 비만을 옹호한다’는 이유로 지역방송국에서 악의적인 보도를 내보내면서 상황이 꼬이기 시작한다. 급기야 제이미의 인터뷰가 전국 방송망에까지 소개되면서 치열한 찬반 논란에 휘말리게 된다. 뱃살과 엉덩이들의 행진이 계속되는 가운데, 바버러 기자가 고개를 저었다. “언론의 자유일까요? 아니면 전국적으로 심각한 건강 위기를 무시하기로 결심한, 한 엉뚱한 소녀의 악의적인 의견일까요?”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나도 할 말을 잃고 말았다. 그저 화면을 뚫어져라 응시할 뿐. (본문 216-217쪽에서)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말라깽이들의 공격이 시작되었다고 생각한 제이미는 상황을 정면 돌파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당당한 팻걸로서의 나’와 ‘현실의 부끄러운 나’ 사이, 자기 혼자 살겠다고 비만 치료 수술을 받은 ‘남자친구 버크’와 은근히 호감을 보이며 다가오는 ‘학보사 동료 히스’ 사이에서 정신적 혼란을 겪으며 제이미는 인생 최대의 위기에 휩싸이게 된다. 과연 제이미는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해나갈까? 사랑도 쟁취하고, 그토록 소원하던 대학에도 장학생으로 들어갈 수 있을까? 뚱뚱한 사람들에 대한 사회의 고정관념은 실로 뿌리 깊다. 게으르고 더러울 것이다, 땀을 많이 흘려 냄새가 고약할 것이다, 엄청 먹어댈 것이다, 다 자기관리를 전혀 안 한 탓이다 등등. 제이미는 어릴 적부터 이러한 사회적 편견과 멸시 속에서 살아왔다. 그래서 남의 눈이 있는 곳에서는 잘 먹지도 않고, 남보다 두 배로 바쁘게, 열심히 살려고 한다. ‘팻걸’ 칼럼 역시 처음엔 단순히 집안 형편상 대학 장학금을 받으려고 시작한 개인적인 프로젝트에 불과했다. 그러나 제이미는 자신의 칼럼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을 헤쳐 나가면서, 그동안 자신이 느껴왔던 감정과 사고, 판단의 대부분이 다른 사람들이 부여한 사고의 틀에 많은 영향을 받아왔다는 것을 자각하게 된다. 그리하여 ‘보이는 나’가 아니라 ‘보는 나’로서 차츰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일어서게 된다. 이 소설의 장점은 이러한 묵직한 주제의식을 마치 로맨틱 코미디 영화를 보는 듯 명쾌하게 그려내고 있다는 것이다. 제이미가 ‘뚱녀’로서 겪는 지극히 사실적인 에피소드들은 공감의 폭을 넓히면서, 때로는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후련함을, 때로는 눈물이 핑 도는 감동을 선사한다. 또 하나 특이한 점은 각 장 사이에 제이미의 신문 칼럼들이 배치되어 각 장의 내용을 요약해준다는 것이다. 사회적 편견과 선입견을 무너뜨리는 연구 논문들을 근거로 그에 맞서는 제이미의 칼럼은 실제로 신문에 실린 기사를 읽는 듯한 현장감을 줄 뿐 아니라, 주제의식을 뚜렷이 돋을새김해 보여준다. 키가 작은 사람이 있으면 큰 사람이 있고, 손이 작은 사람이 있으면 큰 사람이 있듯, 말라깽이가 있으면 뚱보가 있는 법이다. 극도의 다이어트로 ‘쭉쭉빵빵’ 또는 ‘나무젓가락’이 되어야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걸까? 뚱뚱하면 뚱뚱한 대로, 각자 있는 그대로의 삶을 오롯이 누릴 권리가 있다는 제이미의 외침은 말라깽이만이 환영받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다이어트 문제로 갈등하는 수많은 청소년들에게 희망찬 자기긍정의 메시지를 선사할 것이다.비쩍 마른 여자가 뚱뚱한 여자에 대해 쓴 책, 기사를 읽는 건 정말 진절머리가 난다. 비쩍 마른 남자가 쓴 글은 또 어떻고? 느끼한 말라깽이 남학생들이 뚱뚱한 여자에 대해 도대체 뭘 아는데? 뚱뚱한 여자는 절대 주인공 역을 따내지 못한다. 자신의 일상과 생각, 꿈을 절대로 솔직히 드러내지 못한다. 누구도 뚱뚱한 여자에 관한, 뚱뚱한 여자에 의한, 뚱뚱한 여자를 위한 책을 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단 한 명도 없다. 하긴, 다이어트 책이 있긴 하다. 우리는 인쇄물에 ‘뚱뚱한’이라는 단어를 언급해서도 안 된다. 그랬다간 ‘과체중’을 지지하고, 이 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공공연한 건강 위기에 한몫한다는 이유로 고소당할지도 모른다. 여기서 히스테릭하게 한숨을 쉬자. 안 그러면 섭식장애를 일으킬지도 모르니까. 진짜 왕 짜증난다. 난 뚱뚱한 여자다! 그런데 난 보통 뚱보가 아니다. 바로 팻걸(THE Fat Girl)이다. 난 고3이다. 그리고 맹세하는데, 올해는 바로 나의 해다. 반드시 승리하여 쟁취하리라. 난 학교신문 《와이어》의 새로운 연재기사를 맡았다. 제목은 ‘팻걸 선언’. 난 한 덩치 한다. 시끄럽다. 이왕 할 거면 제대로 하고 안 그러면 집에나 가는 스타일이다! 지금 당장 팻걸에 대한 몇 가지 착각을 날려버리겠다. 여러분이 고정관념을 갖지 못하도록. 말라깽이인 노노도 어떤 옷은 2사이즈를 입고, 어떤 옷은 4사이즈를 입는다. 심지어 어떤 브랜드의 경우에는 6사이즈까지 입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스타일과 옷감의 흔한 변형 때문이다. 하지만 또 다른 하나는 더욱 사악하다. 그건 바로 음모 때문이다. 사실이다. 전국적인 마케팅 음모는 ‘사이즈의 허영’이라 불린다. 대다수 미국 사람들의 몸이 점점 비대해지고 있지만, 사이즈는 점점 더 줄어들고 있다. 싸구려 소매상인들은 여자들이 기분 좋을 때 구매력이 왕성하다는 걸 알아차렸다. 그 단순 해법으로 라벨에 붙은 사이즈를 줄였다. 옷이 실제로 더 작지 않은데도 말이다. 정말 대단들 하십니다! 그래서 여자들은 자기 몸이 줄지 않았는데도 만족감을 느낀다. 그래서 옷을 더 많이 구매한다. 일부 소매상인들은 ‘더블 제로’와 ‘서브제로’(subzero) 사이즈를 내놓기도 한다. 도대체 어떻게 사람이 마이너스 사이즈가 될 수 있단 말인가? 이처럼 우리는 말랐다고 필사적으로 믿으려 안달이란 말인가? 참 대단하다! 나는 내 사이즈를 정확히 모르겠다. 다만, 내 울룩불룩한 몸을 핫칙스에서 파는 옷에 밀어 넣지도 못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다. 내가 아무리 ‘핫’(hot)한 ‘칙’(chick, 젊은 여성을 뜻하는 속어:옮긴이)이라 하더라도 말이다. “학생은 마른 몸매, 날씬한 사람에 대해 편견을 갖고 있나요? 그런 편견 때문에 핫칙스를 느닷없이 공격한 건가요? 그곳에서는 정상적인 사이즈의 10대들을 위한 옷을 파니까요.” “느닷없는 공격이라고요?” 도대체 이 여자 정체가 뭐야? 패션업계 쪽에서 뇌물이라도 받은 거야, 뭐야? 히스가 다시 앞으로 나섰다. 나는 히스의 불그스레한 얼굴을 흘끗 보았다. “이보세요, 지금 뭐 하시는 거죠?” 나는 히스의 팔을 잡고 말렸다. 그러고는 잠시 마음을 진정하고, 카메라에 내 얼굴이 어떻게 잡힐지 걱정하느라 몇 초를 허비한 뒤, 대꾸했다. “정상적이라는 게 뭔지 정의해주시겠어요? 그러니까…….” “난 ‘사이즈의 허영’에 관한 학생 칼럼을 읽었어요, 팻걸.” 로이스가 말을 잘랐다. 목소리가 더 커졌다. 더 위압적이고, 게다가 약간 비꼬는 말투였다. “이제 진실을 말해봐요. 그건 그냥 학생이 음식을 덜 먹고 운동을 더 많이 안 하는 걸 회피하려는 핑계가 아닐까요?” 내 얼굴이 차갑게 식었다. 좋다. 저 여자는 팻걸을 원한다. 좋다! 팻걸이 뭔지 똑똑히 보여주자. “말이 좀 심하신데요! 좋아요. 그럼 저도 하나 질문할게요. 당신 입술이 그렇게 빵빵한 건 혹시 엉덩이 지방을 주입해서 그런 건가요? 진실을 말해주실래요?” 로이스는 흥분한 듯 보였다. 그녀가 격앙된 입을 다시 열기 전에, 나는 덧붙였다. “가우드 고등학교 방송국에서 하는 프레디의 보도를 보셨나요? 10대 아이가 단지 덩치 크다는 이유로 중년 여성들을 상대하는 값비싼 매장에서나 옷을 살 수 있는 게 공평한 일인가요?”
완자 고등 윤리와 사상 (2022년)
비상교육 / 조승연 (지은이) /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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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교육
학습참고서
조승연 (지은이)
1 인간과 윤리 사상 2 동양과 한국 윤리 사상 3 서양 윤리 사상 4 사회사상 논술형 문제
베니스의 상인
북앤북 /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 2012.02.15
8,500
북앤북
청소년 문학
윌리엄 셰익스피어 지음
국어과 선생님이 뽑은 문학읽기 시리즈 30권.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상업이 발달한 베니스의 거리를 배경으로 돈 대신 1파운드의 살을 받겠다는 황당한 재판,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결혼 상대자를 고르는 유쾌한 수수께끼, 유대인과 그리스도교도와의 사랑의 도피, 남자로 변장한 재판관에게 준 반지 때문에 곤욕을 치룬 에피소드 등을 그린다. 이 희극은 악덕에 대한 미덕의 승리라고 하기보다는 결혼 상대자를 찾는 상자 고르기에서 상징적으로 보여 주듯 번지르르한 외관이나 낭만적인 편견에 속지 말아야 하며 외관과 실제를 혼동하지 말라는 교훈을 남겨 준다. 종교적인 대립이 강조되어 있어 작품 전체가 그 시대 상황을 반영하듯 유대교 대 그리스도교의 대결이 흥미롭게 표현되었다.《베니스의 상인》은 셰익스피어의 희극 중 가장 대표적인 작품이다. 총 5막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이 가장 유명한 희극이 된 이유는 작품 속에 등장하는 유대인 고리대금업자 샤일록의 성격 때문일 것이다. 상업이 발달한 베니스의 거리를 배경으로 돈 대신 1파운드의 살을 받겠다는 황당한 재판,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결혼 상대자를 고르는 유쾌한 수수께끼, 유대인과 그리스도교도와의 사랑의 도피, 남자로 변장한 재판관에게 준 반지 때문에 곤욕을 치룬 에피소드 등을 그린다. 재판의 형식을 활용하여 주인공 인물과 반대 인물의 생각과 삶의 자세를 관객 스스로 비교하여 판단하게 한다. 동기야 어떻든 결과적으로 샤일록은 비극적인 인물이 되고 재판 장면에서 포셔의 자비론 또한 유명한 대사이다. 이 희극은 악덕에 대한 미덕의 승리라고 하기보다는 결혼 상대자를 찾는 상자 고르기에서 상징적으로 보여 주듯 번지르르한 외관이나 낭만적인 편견에 속지 말아야 하며 외관과 실제를 혼동하지 말라는 교훈을 남겨 준다. 이 극에는 종교적인 대립이 강조되어 있어 작품 전체가 그 시대 상황을 반영하듯 유대교 대 그리스도교의 대결이 흥미롭게 표현되었다.
EBS 개념완성 과학탐구영역 통합과학 1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 2024.11.25
16,000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학습참고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지은이)
교과서 개념 정리부터 수준별 다양한 유형의 문항까지 수록하여 교과별 내신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다. 제공되는 수행평가 활동지를 통해 수행평가 및 지필평가를 미리 준비할 수 있으며, 내신 뿐 아니라 수능도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 유형 문제까지 함께 구성하였다.1권 Ⅰ 과학의 기초 과학의 기본량 측정 표준과 정보 Ⅱ 물질과 규칙성 원소의 생성과 규칙성 자연의 구성 물질 Ⅲ 시스템과 상호작용 지구시스템 역학 시스템 생명 시스템 정답과 해설한 권으로 동시에 완성하는 내신과 수능 시험!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 고교 - 교과서 개념 정리부터 수준별 다양한 유형의 문항까지 수록하여 교과별 내신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습니다. - 제공되는 수행평가 활동지를 통해 수행평가 및 지필평가를 미리 준비할 수 있습니다. - 내신 뿐 아니라 수능도 대비할 수 있도록 수능 유형 문제까지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EBS 고교 사이트(EBSi)에서 제공되는 무료 강의로 학습 효과를 더욱 높여 보세요!
강헌구의 인성수업
한언출판사 / 강헌구 지음 / 201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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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
청소년 자기관리
강헌구 지음
우리가 갖추어야 할 인성에 관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나, 너, 세계, 중심이라는 키워드로 그 범위를 확장해 가며, 우리 아이들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인성의 모습들을 충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자기를 긍정하는 것으로부터 자긍심과 자존감을 일깨워 주고, 어떤 친구가 되어 주어야 좋을지를 이야기해 준다. 또한, 글로벌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갖추어야 할 태도들을 일러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풍성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 본문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Lesson 01과 Lesson 02를 통해 자긍심을 갖고 나만의 색을 갖자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타인을 받아 들이고, 타인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 주어야 하는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Lesson 03을 거쳐, 글로벌 사회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기 위해 필요한 성품을 이야기하고 있는 Lesson 04, 나아가서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한 덕목을 이야기하고 있는 Lesson 05로 구성되어 있다.Prologue 이긴 사람이 행복한 게 아니라 아름다운 사람이 행복합니다 Lesson 01 우뚝 서기 PRIDE 나에겐 프라이드가 있습니다 나는 나입니다 나는 가능성입니다 나는 비교하지 않습니다 '나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나의 가격은 내가 결정합니다 나에게는 권리가 있습니다 나에게는 명예가 있습니다 Lesson 02 나를 만나기 COLOR 나에겐 컬러가 있습니다 WHITE 곧이곧대로 말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가 없습니다 BLUE 갚을 것은 갚아야 직성이 풀립니다 RED 위급할 땐 물불을 가리지 않습니다 PURPLE 제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겠습니까? GREEN 분통이 터질 땐 '서킷 브레이커'를 발동시킵니다 YELLOW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책임을 집니다 GREY 입은 닫고 귀만 열어 둡니다 Lesson 03 너와 만나기 FRIEND 나에겐 친구가 있습니다 먼저 다가와서 말을 걸어 주는 친구 다르다고 멀리하지 않는 친구 누구의 말이든 옳으면 받아들이는 친구 자기에겐 엄격하고 타인에겐 관대한 친구 누구에게나 예의를 다하는 친구 간섭하지 않지만 나눌 줄은 아는 친구 팀웍을 위해 한발 물러서는 친구 Lesson 04 세계를 만나기 GLOBAL PASSPORT 나는 글로벌 시티즌입니다 누구의 편도 아니고 오직 정의의 편에 서는 시민 똘레랑스가 몸에 밴 시민 법정에 서더라도 밝힐 것은 밝히는 시민 작은 힘으로 큰 물결을 일으키는 시민 차이점보다 공통점에 초점을 맞추는 시민 작은 불편을 즐겁게 받아들이는 시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시민 Lesson 05 중심에 서기 LEADER 내 안에 리더가 있습니다 나의 성품이 나의 경쟁력입니다 나의 말이 나의 품격입니다 '나 공화국'에는 금지언어와 권장언어가 있습니다 한 달에 하루는 나를 성찰하는 날입니다 Epilogue 세상엔 나 혼자만 살고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부모라면 누구나, 가슴 속 깊이 묻어 두고 미처 전하지 못한 말이 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저자는 전한다. "꼭 성공하라고 말하지 않겠다, 먼저 너 자신을 좋아해라, 그리고 따뜻한 사람이 되어라 이긴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아름다운 사람이 행복한 거야" 140만 독자에게 감동을 주었던 자녀들을 위한 한국형 자기계발서의 원조,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시리즈의 결정판! 『강헌구의 인성수업』 '우리 아이가 공부만 잘하게 된다면, 성공만 할 수 있다면' 이런 마음을 가져 본 적이 있는가. 그런 마음으로,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법을 일러 주는 일은 등한시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우리 모두 죄인이다. 무한 경쟁 시대 속에서 엄격한 기준, 높은 잣대 때문에 아이들이 지쳐간다. 이제는 아이들을 어루만져 줄 때다. "꼭 성공하지 않아도 괜찮아 잘나지 않아도 괜찮아" 엄친아, 엄친딸로 세상은 뒤덮였다. 뛰어나거나 훌륭하지 않으면 안 된다며, 세상은 우리를, 우리 아이들을 몰아세운다. 그런데, 그렇게 해서 좀 나아졌는가? 엄격하고 높은 기준 때문에 지레 포기해 버리는 것들도 많다. 아이들은 무기력해졌고, 꿈을 잃었다. 인성이 파괴된 시대 뉴스 보기가 겁이 난다는 말 듣기가 어렵지 않다. 인성이 파괴된 시대 속에서 우리는, 우리 아이들은 무엇을 잃어가고 있는 것일까. 배려하는 마음보다는 수능 성적을, 존중하는 마음보다는 명문 학교 타이틀을 얻기 바라며 '우리 아이가 공부만 잘하게 된다면, 성공만 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해 주어야 할 말을 우선 덮어 두기만 했다면, 우리 모두 사회에, 그리고 우리 아이들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것이다. 나와 내 아이에게 말한다, 꼭 남보다 더 훌륭해질 필요는 없다고 - 설령 후회할지라도, 그래도 괜찮은 삶에 대하여 내 아이가 말했다, 제 얼굴이 제 인성입니다 저는 제 얼굴에 책임을 지겠습니다 - 성공하지 않더라도, 아름다운 삶에 대하여 <강헌구의 인성 수업>은 총 5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각 파트를 관장하는 키워드는 각각 PRIDE, COLOR, FRIEND, GLOBAL PASSPORT, LEADER이며, 그 범위는 나에서 타인, 그리고 세계로 확장되고 있다. 나를 만나고, 너와 만나고, 세계를 만나고, 중심에 서기까지 Lesson 01과 Lesson 02를 통해 자긍심을 갖고 나만의 색을 갖자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타인을 받아 들이고, 타인에게 어떤 사람이 되어 주어야 하는지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Lesson 03을 거쳐, 글로벌 사회에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기 위해 필요한 성품을 이야기하고 있는 Lesson 04, 나아가서 사람들을 이끄는 리더가 되기 위한 덕목을 이야기하고 있는 Lesson 05로 구성되어 있다. 인성을 잃은 세대에게 말한다, 꼭 남보다 더 훌륭해질 필요는 없다고. 잘나지 않아도, 설령 후회할지라도, 그래도 괜찮은 삶에 대하여 이 책은 우리가 갖추어야 할 인성에 관한 이야기를 싣고 있다. 이 책은 훌륭해지라고 말하지 않는다. 깎아 놓은 듯한, 완벽한 인성을 갖추라고도 말하지 않는다. 엄친아, 엄친딸만 환호받는 세상 속에서 이 책은 오히려 훌륭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나는 나름대로 괜찮은 나'라는 자긍심을 가지라고 말하고 있으며, 거기서부터 이 책은 시작된다. 책은 나, 너, 세계, 중심이라는 키워드로 그 범위를 확장해 가며, 우리 아이들이 마땅히 갖추어야 할 인성의 모습들을 충실하게 보여 주고 있다. 자기를 긍정하는 것으로부터 자긍심과 자존감을 일깨워 주고, 어떤 친구가 되어 주어야 좋을지를 이야기해 준다. 또한, 글로벌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 갖추어야 할 태도들을 일러주고 있다. 이 모든 것을 풍성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깨달을 수 있도록 한다. 이 책은 복잡하고 어려운, 인성의 이론서가 아니다. 인성을 강조하면서도, 인성을 마치 교과 과목처럼 다루는, 우리가 가져야 하는 또다른 수험서가 아니다. 사소한 일상 속에서 발견하는 자기 긍정의 빛 자기 긍정을 통해 남을 긍정하는 사랑과 화해의 놀라운 메시지! 마음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들을 하나씩 읽어 내려가다 보면, 스스로를 돌아보고 깨닫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아이들로 하여금 스스로 생각하게 만들어 주는 책이다.
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
책담 / 조성환 외 지음, 최진석 추천 / 2016.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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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담
청소년 인문,사회
조성환 외 지음, 최진석 추천
세계를 보는 시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질문을 통한 자기 성찰과 세상을 성찰하게 하는 힘이 필요하다. 다른 사람이 만든 ′이론′만 배워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울 수가 없다는 점에 착안해 서강대 최진석 교수를 포함, 그 제자들에 의해 기획되었다. 이 책은 ‘질문’을 통해 현재를 생각해 보게 하고, ‘고전’을 통해 이해하도록 구성되어 있다. ‘나’를 중심으로 사고하는 1부와 ‘세상’을 중심으로 사고하는 2부로 나누어 나, 행복, 사랑, 꿈, 리더와 공공 등 여러 가지 주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줄 것이다.추천의 말_ 인문학이란 무엇인가? (최진석) 1부 나를 알아 가기 행복_너, 지금 행복하니? (이임찬) 자유_너, 지금 자유롭니? (김재익) 마음_지금 너의 마음은? (김재익) 생명_살아 있다는 것 (이임찬) 2부 세상과 마주하기 사랑_관계를 유지하는 힘 (이임찬) 꿈_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 (조성환) 리더_여러분은 어떤 리더? (조성환) 공공_어떤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인가? (조성환)지금을 즐기며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설계하라! 너는 행복하니? 지금 자유롭니? 어떤 꿈을 꾸어야 할까? 어떤 사회가 바람직한 사회일까? 질문을 통해 자신을 알아 가고 세상과 마주하다. ■ 기획의도 세계를 보는 시각을 키우기 위해서는 질문을 통한 자기 성찰과 세상을 성찰하는 힘이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세계의 리더를 키우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다른 사람들이 만든 '이론'만 배우기 때문이다. 《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은 다른 사람들의 이론만 배워서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없다는 문제 의식에서 기획되었다. 인문학은 자기로 사는 법을 알려 주는 지침서와 같다. 인문학을 하게 되면 누군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고유한 영역을 개척하게 된다. 자기가 인생의 주인이 되고 세상의 중심에 서게 된다. 우리 청소년들이 자기에게 부여된 고유한 능력을 가장 창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를, 지금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 길을 탐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인문학적 지식이 아닌, 인문학적 통찰 키우기 언제부터인가 한국 사회에서는 '인문학 붐'이 불고 있다. 서점에 가면 인문학 책이 베스트셀러 코너에 진열되어 있고, 기업을 운영하는 CEO들도 인문 고전을 공부하려고 노력한다. 학부모들도 자녀 교육에서 철학 같은 과목을 중시하기 시작했고,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강좌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대체 인문학이 무엇이길래 한국 사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일까? 인문학은 삶의 의미를 찾고, 입시 경제 체제에서 벗어나 '한 박자 쉬기' 위해 필요한 학문이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인문학은 '생존'과 같은 의미이다. 그러니까 인문학은 '자기로 생존하는 방식'을 알려 주는 학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학 진학률의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세계의 리더는 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교육은 대체로 다른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이론'을 배우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심지어 논술을 할 때도 '모범 답안'을 외워서 쓰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세계적인 리더는 개인 혹은 조직의 갈 길을 결정하고 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지휘하는 사람이다. 남이 만든 '이론'을 따라가기에 급급한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는 무언가를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기가 어려워진다. 그러니 '자기로 생존하는 방식'이 부족한 것이다. 즉, 세계적인 리더로 성장하기 쉽지 않다. 《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은 이러한 문제 의식에서 출발해 기획되었다. 인문학적 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어떠한 새로운 사태를 만났을 때 '좋다' '나쁘다' '마음에 든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같은 '정치적인' 판단을 하게 된다. 이것은 자기가 이미 가지고 있는 신념이나 생각을 가지고 사태를 판단하는 방식이다. 이런 성향 때문에 전개되는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우리에게는 '왜'를 중심으로 하는 '인문학적 통찰'이 필요하다. 즉, 세상의 변화에 의문을 품고, 질문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 공부를 많이 해야지만 질문이 생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질문은 우리 삶의 아주 가까운 곳에서부터 시작된다. 가령, 여러분이 현재 일주일에 만 원의 용돈을 받는다고 해 봅시다. 그런데 다음 주부터는 일주일에 오만 원의 용돈을 받는다면 어떨까요? 만 원을 받을 때보다 몇 배는 신이 나겠지요? 그럼, 다음 주부터 백만 원의 용돈을 받는다면 또 어떨까요? 몇 십 배 더 신날까요, 아니면 조금 부담스러울까요? 《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의 한 챕터인 [행복-너, 지금 행복하니?]의 일부이다. 내가 받는 용돈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욕망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렇듯, 이 책은 내 삶의 아주 작은 부분에서 시작해 크게 사고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질문하고 사고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다. '스마트폰 열 대를 가지면 열 배로 행복할까요?', '여러분은 버스나 지하철에서 노약자에게 자리를 잘 양보하는 편인가요?', '사람들은 왜 자유를 말할까요?', '사랑하니까 구속한다고요?' 등 한 번쯤 고민해 봄직한 질문을 통해 현재 자신의 모습과 지금 시대를 들여다보게 한다. 그리고 수많은 선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상황을 빗대어 생각해 보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청소년들이 자기 자신을 제대로 알고, 자기에게 부여된 고유한 능력을 창조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더불어 지금을 즐기면서 행복하게 사는 길을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 최진석 교수와 서강대학교 연구진의 강연에서 시작된 책 《지금 이 순간 청소년 인문학》의 시작은 서강대학교 철학과 최진석 교수와 후학인 조성환 교수, 이임찬 교수, 김재익 박사의 강연이었다. 어린이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교실'을 개최한 후, 강연했던 내용과 참석한 학생들과의 토론을 토대로 더 많은 주제를 선정, 이야기를 덧붙여 집필했다. 최진석 교수의 머리말(추천의 말)로 시작해 인문학 연구자 세 명이 각기 다른 주제로 총 여덟 개의 이야기를 담았다. 오랫동안 인문학을 연구해 온 학자들답게, 강의하듯 편안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잠시만 눈을 감고 '생명이란 무엇인지' 생각해 봅시다. 어때요? 어떤 대답거리가 떠올랐나요? 아니면 그냥 막막하기만 한가요? 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생명'이라는 단어를 많이 사용합니다. '생명의 소중함', '생명의 존엄성' 등의 말을 들은 적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니 막막하기만 하지요? 당연한 일입니다. 사실 현재까지 어떤 과학자나 철학자도 생명을 명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우리가 '생명'에 대해 막막함을 느꼈다는 것이 중요합니다. -93쪽, [생명, 살아 있다는 것] 중에서 "인문학은 어려운 학문이 아니다. 어렵게 느끼도록 만들어져 있을 뿐이다." '인문학 교실' 강연 당시 최진석 교수가 강조했던 부분이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이지만, 자녀를 둔 부모, 선생님, 인문학이 어렵고 멀게 느껴지는 성인에게도 다양한 생각거리를 제공한다.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의 진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러분은 오늘 먹은 아침 반찬을 기억하나요? 낮에는 누구와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나요? 저녁에는 무엇을 먹을지 생각해 보았나요? 혹시 이런 일들이 대수롭지 않은 사소한 일이라고 생각하나요? 그렇다면, 여러분이 좋아하는 영화는 무엇인가요? 여러분 아버지가 좋아하시는 노래는 무엇인가요? 엄마가 좋아하시는 색깔은 무엇인가요?우리는 내일을 위해, 목표를 위해, 성공을 위해 살아갑니다. 하지만 내일이라는 이유로, 목표라는 이유로 그리고 성공이라는 이유로 오늘을, 그리고 지금 이 순간을 사소하게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요? 하지만 오늘을 살고 있는 여러분에게 일분일초도 사소한 것은 없습니다. 순간순간의 생각마저도 말이지요. 왜냐하면 순간순간의 생각이 모여 자신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앞에서 말한 건강하고 비옥한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장자가 말한 이상적인 인간, 즉 참인간인 진인眞人은 이러한 마음을 지녔습니다. _김재익, [마음_지금 너의 마음은?] 중에서 이제 여러분에게 마지막 질문을 해야겠습니다. "당신은 지금 살아 있나요?" 또 싱거운 질문을 했나요? 지금까지 우리가 함께 나눈 이야기를 되새기며 다시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과연 자신이 지금 살아 있는지 말입니다.살아 있다는 것은 욕망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지금 살아 있나요?"라는 질문을 "지금 자신의 욕망을 실현하며 살고 있나요?"라고 바꿀 수 있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물을 수도 있습니다. "지금 자유로운가요?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나요? 무언가 이루려고 애쓰고 있나요? 사랑하고 있나요? 행복한가요?" 앞에서 보았던 자화자의 말을 떠올려 보세요. 그는 생명의 욕망이 억눌린 삶은 죽음보다 못하다고 했습니다. 패트릭 헨리의 말을 되돌아보세요. 그는 자유가 없는 삶이라면 차라리 죽음을 달라고 했습니다. (중략)생명은 단순히 숨을 쉬고 있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하루하루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왜 그런지 이유를 찾아야 합니다. 자신이 원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을 실현하려 애써야 합니다. 그렇게 이유를 찾고 좋아하는 것을 하려는 사람의 마음은 살아 있는 마음입니다. 그런 사람이 진정으로 살아 있는 사람입니다. 생명의 불꽃은 뭔가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살아나기 때문입니다._이임찬, [생명_살아 있다는 것] 중에서
청소년을 위한 다산 정약용 산문집
서해문집 / 허경진 옮김 / 2010.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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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문집
청소년 문학
허경진 옮김
책상 위 교양 시리즈 20권. 위대한 실학자이자 청렴한 관리, 참된 목민관이자 시대를 앞서간 지식인이었던 다산 정약용. 이 책은 정약용의 방대한 저작 중에서 청소년이나 일반인들도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는 산문 60편을 모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가려 뽑은 다산의 산문 60편을 통해 다산의 학문과 사상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와 함께 인간적인 면모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어려운 문장을 다듬고 청소년이 읽기에 부담이 없도록 했으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각주를 달았다. 또한 글을 쓰던 상황과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그림 자료를 실어 이해를 도왔으며, 본문 뒤에는 다산의 작품과 생애에 대한 해설을 덧붙였다.1장 대나무 난간 집에 모여 시를 짓다 동림사에서 스님들의 즐거움을 깨닫고 규장각에서 책을 교정보던 이야기 천진암에서 놀던 이야기 만일암을 다시 고쳐 짓는다기에 대나무 난간 집에 모여 시를 짓다 국화 그림자를 읊은 시의 앞머리에 연경에 사신으로 가는 교리 한치응을 전송하며 연경에 사신으로 가는 참판 이기양을 전송하며 우후 이중협과 헤어지면서 지어 주는 시첩 머리에 문구를 마련하기 위한 모임 아들보다 뛰어난 아버지의 글솜씨 2장 구슬을 꿰듯 학문하라 두 아들에게 부친다 1 두 아들에게 답한다 두 아들에게 부친다 2 두 아들에게 부친다 3 큰아이 보아라 백성을 다스리는 것이 학문의 반 옛 문헌을 두루 살펴 뜻을 헤아리다 배움이란 잘못된 점을 깨닫는 것 백성이 쉽게 볼 수 있는 의학 책 천연두를 예방하다 구슬을 꿰듯 학문하라 아내의 헌 치마에다 글씨를 쓰고 3장 더불어 사는 사회 소득을 고르게 하는 사회 모두가 일하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 재분배하는 사회 선비도 일하는 사회 지관도 믿지 않는 명당과 풍수 밀물과 썰물에 대하여 술수학은 학문이 아니다 새로운 기술을 힘써 배우다 1 새로운 기술을 힘써 배우다 2 지구가 둥글다는 그림 설명 천연두 예방에 대하여 둔전법에 대하여 종을 내쫓는 글 파리의 죽음을 슬퍼하며 4장 오직 나만은 지켜야 한다 반학정 - 글 읽고 시 짓기 좋은 곳 추수정 - 맑은 선비라야 좋은 줄 아네 여유당 - 겨울 냇물을 건너듯 사방을 두려워하듯 어사재 - 이것과 저것 수오재 - 오직 나만은 지켜야 한다 조룡대 이야기 진정한 선비이자 열렬한 의사 죽대 선생 세상 모든 책은 내게로, 책 장수 조신선 예술가 장천용을 만나다 명의 이몽수 고금도 장씨 여자의 이야기 충성스러운 지조와 절개 영남의 뛰어난 인물들 5장 선비는 어떠한 사람이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정치란 무엇인가 원망이란 무엇인가 소금의 유통정책에 대해서 논하라 선비는 어떠한 사람이며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 호적을 바로잡으십시오 양반에게도 군포를 거두십시오 화폐 개혁을 하십시오 서얼 차별을 없애십시오 천주교인이라는 비방을 변명하면서 동부승지 벼슬을 사퇴하는 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산문 세계 다산 정약용 연보 위대한 실학자이자 청렴한 관리, 참된 목민관이자 시대를 앞서간 지식인이었던 다산 정약용. 그의 방대한 지식 세계와 백성과 나라를 향한 뜨거운 애정이 담긴 60편의 산문을 만나다! 전방위 지식인, 새로운 시대를 꿈꾸던 개혁가 조선 후기를 살다 간 다산 정약용은 새로운 세상을 꿈꾸며 정조와 함께 조선의 개혁을 이루고자 했던 대표적인 정치가이자 지식인이었다. 한때 천주교에 몸담았던 것 때문에 중앙 정계에서 밀려나 유배 생활을 하게 되었고, 그를 신임했던 정조가 세상을 뜬 뒤로 다시는 벼슬길로 돌아가지 못했다. 1801년 유배를 떠나기 전까지 사헌부 지평, 홍문관 수찬, 동부승지, 경기도 암행어사, 곡산 부사, 금정 찰방 등의 관직을 거친 정약용은 백성들의 삶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을 바꾸기 위해 노력하는 뛰어난 관리이자 목민관이었다. 또한 수원성 건설에 기중기를 사용하고 정조의 수원 행차에 배다리를 이용하게 한 기술자이기도 했다. 유형원과 이익의 학문과 사상을 이어받은 다산은 기존 성리학을 비판하고 조선 후기 실학을 집대성한 위대한 학자이기도 했다. 누군가는 이런 다산을 가리켜, ‘조선의 레오나르도 다 빈치’라 했고, 또 다른 이들은 ‘조선의 토마스 아퀴나스’라고도 했다. 실제로 다산은 정치·경제·역사·지리·문학·철학·의학·교육학·군사학·자연과학 등 거의 모든 학문 분야에 걸쳐 방대한 양의 저술을 남겼으며, 직접 그리고 쓴 그림·글씨·문학작품도 전해져 오고 있다. 그러나 다산이 여러 방면에 뛰어난 능력을 갖춘 지식인이기만 한 것은 아니었다. 그는 백성들의 피폐한 삶을 통해 조선 사회의 모순을 직접 깨달은 뒤,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고자 한 개혁가였다. 그는 주자학에서 얘기하는 불평등한 인간관을 비난하고, 전통적 관념론이 아닌 다양한 경험론적 세계관을 지향했다. 백성들의 고통의 근원이 토지 문제에 있다고 보고, 과감하게 토지의 국유화를 주장했다. 상공업의 중요성을 깨닫고 화폐개혁과 도량형의 통일을 제안하기도 했으며,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일을 해야 한다는 주장을 펴기도 했다. 이처럼 다산은 자신이 살고 있는 시대를 고민의 출발점으로 삼았으며, 혼자만이 아닌 모든 백성과 사회의 바람직한 미래를 열어가고자 했다. 경계와 한계를 뛰어넘는 다산의 관심과 그 성찰의 깊이를 보여주는 산문 60편 1762년에 태어나 1836년 세상을 뜨기까지 다산은 총 492권이라는 엄청난 양의 저작을 남겼다. 이중에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같은 방대한 분량의 저작물도 있고, 성리학 관련 서적이나 역사서같이 배경지식 없이는 쉽게 읽을 수 없는 것들도 많다. 《청소년을 위한 다산 정약용 산문집》은 정약용의 방대한 저작 중에서 청소년이나 일반인들도 큰 어려움 없이 읽을 수 있는 산문 60편을 모았다. 가려 모은 60편의 산문은 글의 성격에 따라 총 다섯 개의 장에 나누었다. 1장에는 정약용이 관료 생활을 하며 사귄 벗들 및 형제들과 교우하며 지내던 내용을 담은 글들을 모았다. 다산이 어떤 사람들과 사귀었고 어떤 말들을 주고받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2장에는 유배 생활을 하며 두 아들에게 보냈던 편지들과 자신이 쓴 책에 실은 머리말을 모았다. 편지를 읽다 보면 가족을 향한 다산의 뜨거운 사랑과 자식들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애정을 엿볼 수 있다. 3장은 사회에 대한 주장을 담은 글들과 과학기술과 관련된 글들이다. 공정하고 차별 없는 사회에 대한 주장과 지구 구형설, 천연두 예방 등에 대한 글을 통해 시대를 앞서갔던 다산의 폭넓은 지식에 감탄하게 될 것이다. 특히 백성을 파리에 비유해, 양반 관료들의 탐욕과 그로 인해 백성이 고통받는 현실을 묘사한 는 그의 뛰어나 문학성과 함께 부조리한 조선 사회에 대한 깊은 분노와 한숨이 절절하게 느껴지는 글이다. 4장에는 집, 정자 등의 건축물, 다른 인물에 쓴 대해 글을 모았고, 5장은 정책을 제안하는 글과 과거시험 때 문제로 출제한 책문, 정조에게 올렸던 상소문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호적을 바로잡을 것, 양반에게도 군포를 걷을 것, 화폐개혁을 할 것, 서얼 차별을 없앨 것 등을 주장한 다산의 합리적인 제안 글은 그가 실제 조선 사회문제의 핵심을 정확히 꿰뚫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또한 소금의 유통정책과 선비의 행동에 대해 묻는 두 편의 책문은 실제 조선 사람들의 생활 곳곳까지 미쳤던 다산의 관심과 고민의 깊이를 짐작하게 해주며 그가 어떤 인재를 뽑으려 했는지 알게 해준다. 이처럼 다양한 분야에서 가려 뽑은 다산의 산문 60편을 통해 다산의 학문과 사상에 대한 전반적인 분위기와 함께 인간적인 면모까지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 청소년이 읽을 수 있는 글들을 모으긴 했지만, 고전을 청소년이 직접 읽는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청소년을 위한 다산 정약용 산문집》은 이를 위해 제목을 다시 달고 어려운 문장을 다듬어 청소년이 읽기에 부담이 없도록 했으며,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각주를 달았다. 또한 글을 쓰던 상황과 글의 내용과 관련된 사진과 그림 자료를 실어 이해를 도왔으며, 본문 뒤에는 다산의 작품과 생애에 대한 해설을 덧붙였다. 다산이 살던 조선 후기는 양반관료의 부정부패가 만연하고 백성에 대한 착취가 극에 달한 시기였다. 백성을 위한 정책보다 지배층과 벼슬아치들의 이익이 우선하여, 옳은 말을 하는 이들은 벼슬자리에 남아 있기 힘들었다. 새로운 학문과 종교가 유입되면서 번지기 시작한 합리적 사고와 세계관은 지배층의 철저한 탄압을 받았으며, 그 가운데 백성의 생활은 나날이 피폐해 갔다. 이처럼 총체적인 변화의 기운이 사회 저변에서 싹트고 있는 가운데 이를 막기 위한 지배층의 폭정이 심화되던 시기, 다산은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가장 앞에서 실천하다 기득권층의 힘 앞에서 쓰러져간 상징적인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다산의 작품을 읽는 것은 자신에게 한정되었던 시야를 사회와 세계로 넓히는 것이며, 그 속에서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가치와 기준에 대해 고민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기도 하다.《고려사》에 대한 공부는 아직도 손대지 않았느냐? 젊은 사람에게 멀리 내다보는 혜안과 세상에 통달한 견해가 없으니 탄식할 노릇이다. 너는 의심나거나 모르는 부분에 대해 물어볼 사람이 없다고 한탄하는 편지를 썼었지. 정말 네 마음에 참으로 의심나서 견딜 수 없고, 생각나서 참을 수 없다면 어찌 조목조목 기록해서 인편에 보내지 않느냐? 아비와 자식 사이에 스승과 제자가 되는 것도 또한 즐겁지 않겠느냐. _ 중 선비란 대체 무엇 하는 사람인가? 선비는 어찌하여 손발을 한가하게 놀리면서 남의 땅에서 생산된 것을 삼켜 먹으며 남이 힘써 일한 것을 얻어먹는가? _ 중 파리야, 날아서 살아 돌아오지 마라. 아무것도 모르는 채 영원토록 편안해진 것을 축하한다. 너는 죽었어도 재앙은 남아 형제에게 미치게 되니, 세금을 독촉하는 아전이 6월에 벌써 문을 두드리는구나. 그 호령이 사자의 울음소리 같아서 산악을 뒤흔드는구나. _ 중
17살, 돈의 가치를 알아야 할 나이
책읽는수요일 / 한진수 지음 / 20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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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수요일
청소년 정치,경제
한진수 지음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교육 전문가 한진수가 집필한 경제 교양서로, 돈과 금융, 소비와 저축, 수입과 지출관리, 신용관리와 위험관리 등 청소년들의 금융 교육 커리큘럼 마련을 위한 최신의 연구가 총정리되어 있다. 2011학년도부터 강화되는 중고교 경제 교육 커리큘럼과, 금융감독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함께 마련한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의 5대 영역을 꼼꼼하게 담았다. “왜 우리 집 반찬이 달라질까?”를 고민하면서 ‘환율’을 설명하고,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와 10원짜리 동전으로 ‘신용 창출과 금융’을 소개한다. 그 유명한 찰스 폰지 사기 사건을 통해 ‘현명한 신용카드 사용법’을, 1억 만들기 노하우를 소개하며 ‘단리와 복리, 그리고 72의 법칙’을 알려준다.프롤로그. 똑똑한 경제 습관이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1부. 어른이 되기 전에 알아야 할 돈과 금융 이야기 [돈과 금융] 돈이란 무엇일까? 금융이란 무엇일까? [금융회사 1] 종류도 가지가지, 아는 게 힘이다 [금융회사 2] 금융회사는 어떻게 돈을 버는 걸까? [신용 창출] 죽은 돈을 살리는 방법? 돌고 돌아야 돈이다! [금융과 빅뱅] 방카슈랑스, 금융에도 대폭발이 있었다? [수표와 어음] 현금은 아니야! 하지만 돈이야! 2부. 복잡한 경제를 이해하는 기본 상식, 금리와 환율 [금리의 원리] 왜 이자율이 매일같이 달라질까? [위험 프리미엄] 왜 옆집은 우리보다 높은 금리로 돈을 빌렸을까? [금리의 종류] 따지고 또 따지자! [단리와 복리] 부자들이 복리를 좋아하는 이유 [환율과 물가] 우리 집 반찬이 달라지는 특별한 사연 [환차손과 엔고] 왜 유학생 생활비는 들쑥날쑥할까? 3부. 현명하게 소비하고 튼튼하게 저축하기 [소득과 저축] 어떻게 돈을 벌고 어떻게 저축할까? [예금자 보호] 사람들이 왜 은행으로 뛰어갔을까? [BIS 비율] 안전한 금융회사를 고르는 방법 [소비생활] 돈 쓰는 방법도 가지가지? 현명한 소비자의 선택! [신용카드] 찰스 폰지 사기 사건의 교훈 [신용 관리] 한우도 1등급! 사람도 1등급! [국제 신용 평가] 나라에도 신용 성적표가 있다 [대부업과 사채업] 저승사자보다 무서운 돈!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돈! 4부.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금융 설계 이야기 [금융 설계] 저축을 할까? 투자를 할까? [주식과 채권 1] 어른들도 제대로 모르는 원리 이야기 [주식과 채권 2] 어떻게 주식과 채권으로 돈을 버는 걸까? [안전성, 수익성, 유동성]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순 없을까? [주식 투자] 왜 함부로 주식 투자를 하지 말라고 할까? [채권 투자]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이 불안하다면 5부. 금융 IQ를 높여주는 아주 특별한 경제학 수업 [주식 시장] 주식에도 메이저리그가 있다? [주식시세표] 초등학생도 이해할 수 있다 [포트폴리오] 왜 돈 가방이 세 개나 필요한 걸까? [간접 투자] 워런 버핏 아저씨의 경고 [레버리지 효과] 지구도 들어 올릴 수 있다고? [주가와 금리와 환율] 친구일까? 적일까? 6부. 보험 설계사도 제대로 모르는 위험 관리 이야기 [위험관리] 공든 탑도 무너진다 [보험의 원리] 순수한 위험(?)만 보전해 드립니다 [보장성과 저축성] 어떤 상품이 더 이익일까? [기타 상품] 별난 세상 별난 보험 이야기 [역선택과 자기부담금] 누구에게나 감추고 싶은 비밀이 있다 7부. 똑똑한 17살, 돈을 알면 경제가 보인다 [통화량과 인플레이션] 경제가 고혈압에 걸렸을 때 [통화 정책] 특명! 금리로 경기를 조절하라! [한국은행] 돈 찍어내는 은행이 적자를 낸 사연 [리디노미네이션] 자장면이 4원이라면? 노트북이 1,000원이라면? [금융 산업] 이제는 금융 시대! [헤지 펀드] 총성 없는 전쟁, 영국 중앙은행이 털리던 날 [글로벌 금융 위기] 신자유주의는 어디로 갈까? [기축통화와 시뇨리지] 세계는 지금 화폐 전쟁 중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교육 전문가 한진수 교수가 들려주는 똑똑한 생활 경제학 & 행복한 인생 설계법 지은이 한진수 교수는 자타가 공인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교육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현재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미래의 선생님들에게 경제학을 가르치고 있다. 금융감독원 금융교육자문위원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지은이는 “인생 설계의 반은 금융 설계”라고 이야기한다. 책은 돈과 금융, 소비와 저축, 수입과 지출관리, 신용관리와 위험관리 등 청소년들의 금융 교육 커리큘럼 마련을 위한 최신의 연구가 총정리되어 있다. 용돈 관리 차원을 넘어 청소년들의 튼튼한 인생 설계를 돕는 알찬 경제 교양서로, 똑똑한 경제 습관을 가르쳐준다. 2011학년도 중고교 경제 교육 강화! 금융 IQ를 높여주는 특별한 수업! 책의 구성은 알차고 탄탄하다. 돈의 가치와 금융의 세계를 알려주는 '돈과 금융 이야기', 복잡한 경제를 이해하는 기본 상식인 '금리와 환율', 현명하게 소비하고 튼튼하게 저축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소비와 저축', 학교에서는 가르쳐주지 않는 '개인 금융 설계', 금융 IQ를 높여주는 아주 특별한 경제학 '머니 센스', 보험 설계사도 제대로 모르는 '위험 관리', 돈을 통해 오늘날의 경제를 이해하는 '시사 경제' 등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 2011학년도부터 강화되는 중고교 경제 교육 커리큘럼과, 금융감독원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함께 마련한 초중고 금융교육 표준안의 5대 영역을 꼼꼼하게 담았다. 야무진 경제 습관을 길러주는, 쉽고 재미있는 돈과 금융 이야기 “왜 우리 집 반찬이 달라질까?”를 고민하면서 ‘환율’을 설명한다. 미드 '프리즌 브레이크'와 10원짜리 동전으로 ‘신용 창출과 금융’을 소개한다. 그 유명한 찰스 폰지 사기 사건을 통해 ‘현명한 신용카드 사용법’을, 1억 만들기 노하우를 소개하며 ‘단리와 복리, 그리고 72의 법칙’을 알려준다. 은행과 좀 더 친해지고, 더 똑똑하게 이용하는 방법도 유익하다. 명목금리와 실질금리, BIS 비율, 보장성상품과 저축성상품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개인 금융 생활에서 경제학자처럼 선택하고 결정하는 마인드와 꼼꼼하게 계획하고 전략을 설계하는 노하우를 길러주는 책이다. 원리 이해에서 실용적인 노하우, 그리고 시사 경제까지! 책은 원리를 먼저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개인 금융 설계법을 알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기업은 왜 주식과 채권을 발행하는지, 그 차이는 무엇인지를 따지며, 주식과 채권 투자법을 안내한다. 금리와 환율과 주가는 언제 친구 사이가 되고 언제 적으로 돌변하는지 살펴보는가 하면, 보험이 성립되는 원리를 알아보고, 재정적 위험을 관리하는 법을 소개한다. 어른들도 골치 아파하는 주식시세표를 통해 경제의 흐름을 읽고, 들쑥날쑥한 유학생 생활비를 통해 환차손을 이해한다. 시사 경제도 놓치지 않는다. 기축통화와 시뇨리지, 헤지 펀드, 금융 위기와 신자유주의, 통화정책, 리디노미네이션 등 오늘날의 경제를 이해하기 위한 필수 상식들도 친절하게 설명한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살림Friends / 박영희 지음 / 2011.09.21
12,000
살림Friends
청소년 문학
박영희 지음
<길에서 만난 세상>,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의 르포 작가 박영희가 새롭게 펴낸 르포 에세이로, 평탄한 삶을 살고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아름다운 12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작가가 직접 전국을 돌며 나눌 줄 아는 이웃들의 실제 삶을 보고 듣고 느낀 것을 한 권에 담았다. 시장 바닥에서 20년간 십장 노릇을 하며 모은 1억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할머니, 도라지 농사만으로 꼬박 3년을 모아 마련한 100만 원을 기부한 난민촌 할머니, 평범히 회사를 다니다 몸이 점점 마비되는 버거씨병이란 희귀병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면서 삶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40대 가장의 선행 이야기 등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삶이지만 그 삶을 또 다르게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작가의 말 돈 안 들이고 병 고쳤잖아 : 고물을 모아 마음병 고친 김영권, 배추선 씨 이웃은 아직 따뜻했다 : 불편한 거동이지만 저금통 두 개로 이웃과 소통하는 노윤회 씨 100만 원 : 도라지 농사 3년, 꼬깃꼬깃 접은 돈을 비닐봉지 한가득 모은 이공심 씨 사람 나고 돈 나야 좋은 세상이지 : 잃어버린 마음속 장구 가락을 되찾은 이옥선 씨 내 십일조는 아이들에게 : 시골 학교 평교사로 37년간 참교육을 실천한 유영빈 씨 짐승들은 절대 갈라 묵지 못한다 : 시장 바닥 20년 만에 장학금 1억을 모은 정외순 씨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 : 장학금 기부로 마음의 빚을 던 왕재철 씨 저 사람이다 : 소방관의 마음에서 세상의 희망을 보았던 김춘성, 양부억예 씨 종잣돈 600만 원 : 불우 이웃 돕기가 아닌 장학금 기부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장봉순 씨 그 집은 달러라 : 장학금을 기부하고 더덩실 춤추며 기뻐한 모복덕, 채동만 씨 가을 하늘을 닮은 멍 꽃 : 가족 잃은 슬픔을 사랑으로 감싼 김옥환 씨 양심의 계산 : 불편한 몸보다 불편한 마음을 먼저 돌본 김성공 씨“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나 자기만 챙긴다면 비싼 돈 들여 공부할 필요가 뭐 있남?” 남과 함께 아파할 줄 아는 것이 진짜 능력이다! 다른 세상을 꿈꾸는 젊음에게 필요한 단 하나의 키워드, 나눔! 『길에서 만난 세상』, 『아파서 우는 게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사람들』, 『만주의 아이들』의 르포 작가 박영희의 신작!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는 평탄한 삶을 살고 있지 않지만 그럼에도 어려운 이웃을 돌아볼 줄 아는 아름다운 12인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많이 가져서 봉사하는 게 아닌, 도리어 더 많은 것을 받을 수 있기에 봉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오래전의 가난을 숨기거나 부정하려 들지 않고 그 가난을 아름다운 나눔으로 승화시키고 있는 사람들, 누구나 가질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당장 돈이 되지 않아서, 나만 손해 보는 것 같아서 미뤄뒀던 마음을 외면하지 않고 자기 삶으로 당당히 들여온 사람들이다. 시장 바닥에서 20년간 십장 노릇을 하며 모은 1억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할머니, 도라지 농사만으로 꼬박 3년을 모아 마련한 100만 원을 기부한 난민촌 할머니, 평범히 회사를 다니다 몸이 점점 마비되는 버거씨병이란 희귀병으로 한쪽 다리를 절단하게 되면서 삶의 나락으로 떨어졌던 40대 가장의 선행 이야기 등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삶이지만 그 삶을 또 다르게 살고 있는 우리 이웃들을 만날 수 있다. 작가가 직접 경남, 경북, 전북, 충북, 충남, 강원도 등 전국을 돌며 나눌 줄 아는 이웃들의 실제 삶을 보고 듣고 느낀 따뜻한 르포 에세이! 아픔이 흘러넘치면 바로 나누는 마음이지요 -도라지 농사 3년, 꼬깃꼬깃 접은 돈을 비닐봉지 한가득 모은 전남 진도의 이공심 씨 진도의 한 난민촌에서 현재 홀로 지내고 있는 이공심 할머니는 40년간 점심을 먹지 않으며 하루 두 끼만으로 생활하고 있다. 물론 돈을 아끼기 위해서지만 그건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다. 자신을 챙기기 보다는 다른 사람을, 배우고 싶어도 돈이 없어 배우지 못하는 어려운 학생들을 돕고 싶은 마음에서다. 어릴 적 오빠 둘을 잃고, 이듬해 어머니마저 돌아가시는 시련에 더해, 그나마 의지했던 유일한 존재인 남편의 돌연한 죽음으로 삶의 끈을 놓고 싶을 만큼 힘들었지만, 남겨진 3남 2녀의 자식들을 위해 곡물대거리(농촌에서 곡식을 구입한 뒤 장에 다시 내다 파는 장사)와 풀빵 장사 같은 일을 닥치는 대로 했다. 하지만 자식들의 인생에 큰 도움을 주지 못한 죄책감이 커져만 가던 무렵, 출가했던 막내딸이 식도암에 걸려 이미 회복할 수 없는 상태인 것을 알았을 때, 이 씨의 아픔은 극에 달해 대성통곡하고 말았다. 이 씨의 이런 삶에서 나온 나눔은 단순한 나눔이 아니라 ‘한(恨)’인지도 모른다. 몸은 비록 헐벗었지만 마음을 잃지 않았기에 한을 긍정적으로, 나누는 마음의 실천으로 이을 수 있었던 것이다. 경제적으로 가난하다고 해서 마음이 가난한 건 아니에요 -불편한 거동이지만 저금통 두 개로 이웃과 소통하는 전북 군산의 노윤회 씨 바람만 스쳐도 견딜 수 없는 통증을 주는 그런 병이 있다. 바로 버거씨병. 의학계에 따르면 버거씨병은 말초혈관에 염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이 희귀병에 걸리면 혈관이 막히면서 손끝과 발끝 조직이 죽어 간다. 그리고 손과 발끝이 저릿저릿해지면서 나중에는 전혀 감각을 못 느끼는 증상으로 나타나는데 심할 경우에는 그 부위를 절단해야 한다. 이런 무서운 병을 하루하루 이겨내며 나눔을 실천하는 서글서글한 인상의 노윤회 씨. 검푸른 빛을 띠는 그의 두 팔은 주사를 투여한 흔적들로 인해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 통증을 견디기 위해 하루 5~6차례 스스로 주사 바늘을 자기 팔에 꽂아야 하기 때문에 생긴 흔적이다. 진통제의 강한 성분으로 인해 손상된 장기와 복막염 수술 탓에 노 씨는 끼니당 세 숟가락을 넘기지 못한다. 그에 더해 으르렁 거리는 성난 짐승 한 마리가 노 씨의 마음을 차지하고 앉아, 그는 참을 수 없는 울분을 어찌해야 할지 몰랐다. 이런 그가 자신의 삶에 대한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누그러뜨리고 새로운 삶을 살도록 도운 존재는 바로 주변의 이웃들이었다. 노 씨의 재기를 돕기 위해 그에게 담배 상권과 가게를 선뜻 내준 고마운 이웃들이었다. 노 씨가 담배 가게를 하루 종일 운영하면서 내는 수익은 1만 5000원에서 2만 원 가량. 그중 절반을 손수 마련한 저금통에 매일 넣었다. 노 씨는 어느 지인을 통해 굿네이버스라는 복지 단체를 알게 되어 그곳으로 두 개의 저금통을 보냈다. 한 달 후 방학을 맞아 결식아동들이 그 돈으로 물놀이를 다녀왔다는 소식을 접한 노 씨는 펑펑 울고 말았다. 나눔이 삶의 마지막 이유였던 사람들 -고물을 모아 마음병 고친 경남 진해의 김영권, 배추선 씨 청각장애가 있으면서도 정성스럽게 고물을 주워 한푼 두푼 모은 돈을 이웃과 나누는 경남 진해의 김영권 씨와 그의 부인 배추선 씨. 그들의 집 마당엔 종이 상자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 나머지 공간 역시 부서진 자전거, 유모차, 깡통, 플라스틱 같은 고물로 가득하다. 대문에서 현관까지 어림잡아 예닐곱 보에 지나지 않는데도 걸음을 뗄 적마다 부지직, 찌그럭, 뭔가 밟히는 소리들로 요란하다. 육이오가 터지기 직전 군 입대를 했던 김 씨는 토목 건설 업무를 수행하는 시설 공병대에서 폭파음과 함께 꼬박 4년 7개월을 근무한 탓에 귀에 무리가 온 것을 알았다. 그러나 37년간의 힘겨운 직장 생활로 병원에 갈 형편이 되지 않아 내버려둔 탓에 영원히 고칠 수 없게 되었다. 게다가 원인 모를 몸의 이상으로 삶의 희망을 완전히 놓아버리려던 찰라, 나누는 마음만이 자신을 살릴 수 있다는 한 스님의 말에 그때부터 고물을 모으기 시작했다. 힘겹게 모은 고물을 고물상에 내다 파는 날, 28만 원을 받은 김 씨는 그길로 독거노인을 찾아갔다. 고물을 줍다 알게 된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었다. 김 씨는 그의 집에 20킬로그램 쌀 한 포를 들여놓았다. 그다음으로 찾아간 곳은 두 달 전 화재를 당한 집. 고물을 주울 때부터 염두에 두었던 대로 김 씨는 그 집에 남은 돈 전부를 내놓았다. 이 시대의 긍정 에너지는 바로 나누는 마음에 있다! 고리타분한 봉사 이야기가 통하는 시기는 지났다. 착하기만 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더 이상 관심을 끌지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우리에게 ‘나눔’은 그 의미를 잃은 것일까. 그렇지는 않다.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그럼에도 불구하고’의 삶을 살고 있다는 것. 진정한 나눔 속에는 분명 고통이 있다. ‘아프지만 따뜻한’ 고통, 그런 고통을 이겨낸 삶에서 비로소 긍정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여리지만 강한 삶. 그런 삶의 모습을 『내 마음이 편해질 때까지』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다. 나누는 마음 속에 치유가 있고 웃음이 있다. 그럼으로써 나의 삶도 함께 건강해지고 강해지는 것이다.“자신을 정직하게 보는 일, 저한테는 이게 제일 힘든 일인 것 같습니다. 신이 우리 인간에게 부여한 마지막 숙제 같기도 하고요.”어쩌면 그 일환의 하나였는지도 모른다. 얼마 전 병원을 찾은 노 씨는 시신 기증서에 서명을 마쳤다. 몸에서 느껴지는 이상기류 속도가 예전 같지 않았다. 왼쪽 다리에 이어 오른쪽 다리마저 버거씨병 증세를 보이는가 하면, 한 평 남짓한 공간에 틀어박혀 하루 12시간 이상 담배를 팔다 보니 욕창(병으로 오랜 시간 누워 지내는 환자의 엉덩이나 등이 개개어서 생기는 부스럼)은 이제 노 씨의 천적이 되어 버렸다. “의사들마저 고개를 내젓는 이 희귀병이 사실은 저도 궁금했습니다. 시신 기증서에 사인을 한 것도 그 때문이었고요. 내 몸을 기증해서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조금이나마 빚을 갚는 일 아닐까요.” _‘이웃은 아직 따뜻했다’ 지난해 봄이었다. 할머니는 푼푼이 모은 돈을 챙겨 이웃하며 지내는 스님을 찾아갔다. 도라지 농사를 지어 꼬박 3년을 모은 이 돈을 어디에 써야 할지 그걸 상의하기 위해서였다. 할머니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잠시 들른 스님의 말에 따르면 살아생전 그런 돈은 처음 봤다고 했다. “꼬깃꼬깃 접은 돈을 비닐봉지에서 꺼내는디 내 콧등이 먼저 시큰거립디다. 부처님을 모시는 손으로 그 돈을 받았으니 내 기분은 어쨌겄소. 3년을 모았다는 그 돈을 내밀면서 이리 부탁합디다. 요새도 월사금 못 내서 공부를 중단하는 학생들이 있을지 모르니 그 돈을 거기에 써 달라고.” _‘100만 원’ 정년 퇴임식을 사흘 앞두고 가정 방문을 나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 한 학생의 집에서 보지 말아야 할 것을 보고 말았는데, 아무도 없는 빈 집 방바닥에 쌀과 라면이 널브러져 있는 겁니다. 그걸 보는 순간 하마터면 눈물을 쏟을 뻔했습니다. 양식은 있지만 그걸 끓여 줄 사람이 없는 우리들의 현실, 내 눈에는 그 집의 모습이 바로 오늘날 한국의 초상과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눈만 떴다 하면 미친개처럼 돈과 경제만 외쳐 대고 있잖습니까. _‘내 십일조는 아이들에게’
메가스터디 수력ON(수력온) 고등 수학 (하) (2022년)
메가스터디(참고서) / 메가스터디 수학연구회 (지은이) / 2019.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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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메가스터디 수학연구회 (지은이)
고등학교 수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연산 학습서다. 하루 한 시간, 21일 학습으로 수학(하)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 구성하였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실전문제는 쌍둥이 형태의 1+1 하루 연습으로 구성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IV. 집합과 명제 DAY 01 집합의 뜻과 표현 DAY 02 집합 사이의 포함 관계 DAY 03 집합의 연산 DAY 04 집합의 연산 법칙 DAY 05 유한집합의 원소의 개수 DAY 06 명제와 조건 DAY 07 명제의 참, 거짓 DAY 08 명제 사이의 관계 DAY 09 명제의 증명과 절대부등식 V. 함수 DAY 10 함수 DAY 11 여러 가지 함수 DAY 12 합성함수 DAY 13 역함수 DAY 14 유리함수 의 그래프 DAY 15 유리함수 의 그래프 DAY 16 무리함수 의 그래프 DAY 17 무리함수 의 그래프 IV. 순열과 조합 DAY 18 경우의 수와 순열 DAY 19 순열의 활용 DAY 20 조합과 그 활용 DAY 21 조합의 여러 가지 활용메가스터디 수력온(ON)은 고등학교 수학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연산 학습서입니다. 하루 한 시간, 21일 학습으로 수학(하)의 기초를 다질 수 있게 구성하였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실전문제는 쌍둥이 형태의 1+1 하루 연습으로 구성하여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단기간에 고등 수학의 기본을 다지는 연산 학습서 수력온(ON)은 1. 수학(하), 21일이면 OK! 자세한 개념정리와 반복적인 연습 문제를 통해 하루 한 시간, 28일 학습으로 수학(상)의 기초를 완벽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2. 실전도 두렵지 않아!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문제만을 모아 두 번씩 풀어보는 1+1 하루 연습을 통해 기초 완성과 더불어 실전 대비도 완벽하게 할 수 있습니다. 3. 혼자서도 자신 있게! 간단한 연산 문제에도 자세한 해설과 실전 팁을 제시하여 혼자서도 완벽한 학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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