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청소년을 위한 가치관 에세이
해냄 / 강영계 지음 / 2012.02.10
13,000원 ⟶ 11,700(10% off)

해냄청소년 문학강영계 지음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의 저자이자 철학자인 강영계 교수가 ‘도덕이 땅에 떨어진’ 사회에서 갈등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 이슈들을 카테고리화하여 풍부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 철학교양서이다.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 등으로 혼란스러운 사회를 맑고 아름답게 정화해 나가야 할 청소년들이 자유로우면서도 올바른 사고방식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소년들이 꼭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가치관의 문제를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 중용과 도덕 등 교과서적 지식을 대화로 풀어내 알기 쉽게 설명한 후, 각 장 말미에 '생각해 볼 문제'를 제시하여 청소년에게는 자기성찰의 기회를 주고 선생님과 부모님에게는 청소년들과 함께 논의하고 토론할 것을 제안하고 있다. 제도권 교육의 틀을 벗어나 철학적 가치들을 실생활에서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이 책에서 저자는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에 익숙지 않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동서고금의 철학자들이 제언한 인생의 가치관을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가정과 학교에서 안정된 마음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기를 당부한다.머리말 1장 도덕은 땅에 떨어졌는가 거울 앞에 선 나의 모습 / 가치관이 왜 문제인가 / 청소년 가치관 정립의 필요성 / 전통 사회의 가치관 / 유교 도덕 / 현대 사회와 가치의 혼란 / 미래 지향적 가치관 _생각해 볼 문제 2장 도덕과 윤리 도덕적 행동 / 비도덕적 행동 / 도덕과 윤리는 서로 다른가 / 충동과 도덕 / 사랑과 협동과 법 / 진리와 선과 미의 관계 _생각해 볼 문제 3장 사실이냐 가치냐 학문의 정체 / 과학적 사실 / 인식론적 가치 / 미적 가치 / 도덕적 가치 / 사실과 가치의 탐구 _생각해 볼 문제 4장 아름다움과 도덕적 가치 성형수술 / 예술 작품과 외설 / 성의 아름다움과 성폭력 / 알콜과 마약 / 아름다운 것은 선한가 / 개성과 유행 _생각해 볼 문제 5장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 선한 인간 / 선은 절대적인가 / 선과 악은 상대적인가 / 성선설과 성악설 / 선과 악의 피안 / 현실과 이상 _생각해 볼 문제 6장 도덕의 기준은 무엇일까 불변하는 도덕 원리 / 이성으로 선을 안다 / 공리주의와 선 / 도덕 법칙 / 자사와 아리스토텔레스의 중용 / 열린도덕과 닫힌도덕 _생각해 볼 문제 7장 양심과 종교는 가치의 기준인가 양심적인 사람들 / 양심의 두 얼굴 / 여러 가지 양심의 형태 / 종교의 형태 / 여러 종교의 발달 과정 / 종교와 도덕 _생각해 볼 문제“우리 모두에게는 자신만의 건전한 가치관과 비판 정신, 창의적 사고력이 필요하다” 도덕적으로 행동한다는 건 과연 어떤 태도일까? 성형수술로 예뻐지는 게 좋을까? 절대적인 선(善)과 악(惡)은 세상에 존재하는 것일까? 질풍노도의 시기를 넘어 세상을 읽는 올바른 가치관에 대해 배운다! 이 땅의 청소년들이여, 풋풋하고 싱그러우며 아름다우라 30만 베스트셀러『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의 저자이자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친절한 설명과 해설로 푼 청소년을 위한 가치관 정립 프로젝트 가장 안전해야 할 학교에서 친구들 간의 집단 따돌림으로 중고등학생들이 고통받고 있다는 뉴스를 자주 접하게 되는 요즘,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가치관 정립이 매우 절실하다는 결론이 매번 뒤따르지만 실질적으로 어떤 책을 읽어봐야 할지 답답하기만 하다. 도대체 ‘가치관 정립’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부모와 교사들, 그리고 학생들은 어디서부터 사고해 나가야 할까? 30만 부 이상 판매된『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의 저자이자 지난해 『청소년을 위한 정의론』을 펴내어 독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는 철학자 강영계 교수가 ‘도덕이 땅에 떨어진’ 사회에서 갈등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 이슈들을 카테고리화하여 풍부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 철학교양서『청소년을 위한 가치관 에세이』를 출간한다. 제도권 교육의 틀을 벗어나 철학적 가치들을 실생활에서의 대화 형식으로 풀어낸 이 책에서 저자는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방식에 익숙지 않은 청소년 독자들에게 동서고금의 철학자들이 제언한 인생의 가치관을 친절하게 설명함으로써 가정과 학교에서 안정된 마음으로 자신의 꿈을 펼쳐 나가기를 당부하는 책이다. '1 도덕은 땅에 떨어졌는가'에서는 길거리에서 싸우고 있는 청소년들을 훈계하는 할아버지가 오히려 봉변을 당하는 상황을 통해 도덕의 현주소를 파악하고, '2 도덕과 윤리'에서는 개인과 사회에 도덕과 윤리가 어떻게 다른지를 이야기한다. '3 사실이냐 가치냐'에서는 가치의 문제를 학문적으로 발전시킨 고대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부터 근현대 철학까지 흐름을 짚는다. '4 아름다움과 도덕적 가치'에서는 성형 수술, 예술과 외설, 아름다운 성(性)의 문제, 개성과 유행의 기준 등 요즘 청소년들이 실제적으로 궁금해 할 문제들을 설명하고, '5 선한 행동과 악한 행동'은 인생의 보다 근본적인 문제인 선(善)과 악(惡)의 가치 판단에 대해, '6 도덕의 기준은 무엇일까'에서는 시대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는 도덕의 문제를 고민한 아테네의 학자들과 칸트의 철학을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7 양심과 종교는 가치의 기준일까'에서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과 베르그송의 닫힌도덕/열린도덕을 중심으로 사회적 가치로 생각되어 온 양심과 종교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저자는 풋풋하고 싱그러워야 할 청소년들이 꼭 한번 생각해 봐야 할 가치관의 문제를 아리스토텔레스와 칸트, 중용과 도덕 등 교과서적 지식을 대화로 풀어내 알기 쉽게 설명한 후, 각 장 말미에 '생각해 볼 문제'를 제시하여 청소년에게는 자기성찰의 기회를 주고 선생님과 부모님에게는 자라나는 꿈나무들과 함께 논의하고 토론할 것을 제안한다.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로 혼란스러운 어른들의 사회를 맑고 아름답게 정화해 나가야 할 우리의 꿈나무들이 자유로우면서도 올바른 사고방식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나아갈 길과 더불어 청소년들의 미래를 고민하는 독자들이라면 반드시 읽어봐야 할 필독서다.인간의 자유와 평등이 보장될 때, 의무와 권리가 제대로 행사될 때, 사람들이 서로 사랑하고 협력할 때 그리고 법이 공정하게 시행될 때 도덕은 바로 설 수 있다. 물론 절대적으로 완전하게 정의로운 사회란 존재하기 힘들다. 그런 사회가 있다면 그것은 이상적인 천국이나 극락일 것이다. 그래도 대다수의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토론하며, 담론을 통해 부정적 가치를 극복하고 긍정적 가치를 세워 가는 사회를 만든다면 그것을 시초로 완전히 정의로운 사회에 조금씩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사람들은 매일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본다. 거울 앞에 선 ‘나의 모습’을 볼 때 어떤 느낌을 받으며 어떤 생각을 하는가? 앞으로는 도덕이 땅에 떨어졌다는 생각을 하면서 거울 앞에 서서 나의 겉모습만 보지 말고 나의 내면을 응시해 보자. 우리는 거울 앞에 선 나의 모습에서 나 자신의 가치관과 아울러 우리 사회의 가치관을 읽을 수 있다.―'1장 도덕은 땅에 떨어졌는가' 중에서 “선생님, 도덕적 가치를 연구하는 학문을 일컬어 윤리학이라고 하잖아요? 사람들은 도덕과 윤리를 같은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윤리학에 관해 좀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실 수 있을까요? 윤리학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하는 걸 읽은 적이 있는데 그렇다면 법학이나 정치학, 경제학 등은 윤리학과 별 다를 게 없잖아요?”“네 말도 일리가 있지만 방향이 조금 빗나간 것 같구나. 대부분의 인문학이나 사회과학은 인간의 행동을 연구한단다. 그런데 행동의 어떤 부분을 연구하느냐에 따라서 윤리학이 되거나 법학이나 경제학이 되는 거야. 인간 행동의 옳고 그름을 비롯해서 자유, 책임, 의무, 정의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 윤리학이야. 그렇게 보면 법학, 정치학, 경제학 등도 넓은 의미에서는 윤리학의 범주에 들지. 사실 근대 초기까지만 해도 법학, 경제학, 정치학 등은 윤리학에 속해 있었어. 그런데 법만 연구하는 학문은 법학으로 그리고 정치적 행동만을 다루는 것은 정치학으로 또 경제적 행동만을 취급하는 것은 경제학으로 독립하게 된 거지.” ―'3장 사실이냐 가치냐' 중에서 “사실, 저희 같은 청소년들은 아직 사리분별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누군가 좋아 보이는 옷을 입으면 따라 입고 싶거든요.”“요즘은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커플 반지가 유행이라고 하더구나. 유행에는 외면적인 아름다움은 있어도 내면의 아름다움은 거의 없어. 그렇다면 개성은 뭘까? 개성은 한 개인의 독자적이고도 창조적이며 또 긍정적인 특징이야. 그러니까 개성의 아름다움이야말로 한 인간의 아름다움이라고 할 수 있지.”개성과 유행을 놓고 어떤 것이 가치가 있는가라고 묻는다면 그 답은 당연히 개성 쪽이다. 유행은 사회를 따라가고 또 사회에 적응한다는 면에서는 가치가 있을지 몰라도 개인의 자유의지로 행동한 결정과 같은 도덕적 가치는 결여된 것이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마르쿠제의 말처럼 ‘일차원적 인간’으로서 ‘일차원적 사회’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말은 현대인은 대중 사회에서 대중적 인간으로서 살아가고 있음을 뜻한다.개성을 상실한 인간은 도덕적 가치를 상실한 인간이다. 대중문화와 물질문명의 홍수에 떠밀려 가는 대중적 인간의 삶이 보여 주는 적나라한 모습은 무가치, 곧 허무이다. 인간의 미래는 오로지 개성을 회복하고 도덕적 가치를 재탈환하는 데 달려 있다. ―'4장 아름다움과 도덕적 가치' 중에서


Re: 우리 지금 사랑일까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사라 카데포스 지음, 안장혁 옮김 / 2008.10.10
9,800원 ⟶ 8,820(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사라 카데포스 지음, 안장혁 옮김
2001년스웨덴 '아우구스트상' 수상작. 회색빛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아이들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다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운데 자기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독특하게 엮어낸 해피엔딩 성장소설이다. 이다는 대도시에 사는 '콘크리트 키드'다. 산도르는 시골 마을에 사는 '촌뜨기'다. 그러나 그들에겐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자기 인생을 혐오한다는 것. 그런 두 아이가 우연히 채팅으로 만난다. 작가는 산도르와 이다의 '다소 불량한' 사랑 이야기를 씨줄로 하여 음주, 흡연, 섹스, 집단 괴롭힘, 진로 문제 등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치밀하게 엮어 넣는다. 산도르와 이다는 서서히 자기만의 삶, 자기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에 있다. 그러나 엄마의 기대를 져버리고 발레를 포기했던 산도르가 나중에 스스로의 의지로 발레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나,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던 이다가 인생 실패자인 엄마처럼 살지 않으려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이러한 작가의 주제 의식을 보여준다.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과 최다판매상을 동시 석권한 화제작 발레 소년과 애마 소녀의 불량(?) 연애기 회색빛 사춘기에 접어든 10대 아이들이 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났다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가운데 자기정체성을 찾아나가는 과정을 독특하게 엮어낸 해피엔딩 성장소설. 2001년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청소년 부문)과 최다판매상을 석권한 화제작이다. 이다는 대도시에 사는 ‘콘크리트 키드’다. 산도르는 시골 마을에 사는 ‘촌뜨기’다. 이다는 승마를 배우고 싶어 하는 ‘애마 소녀’다. 산도르는 최고의 발레리노를 꿈꾸는 ‘발레 소년’이다. 이다는 발랑 ‘까진 애’다. 산도르는 엄마가 시키는 대로만 하는 ‘범생이’다. 친구들은 이다를 ‘헤픈 여자애’라고 부른다. 친구들은 산도르를 ‘동성연애자’라고 부른다. 그들에겐 단 한 가지 공통점밖에 없다. 자기 인생을 혐오한다는 것! 그런 두 아이가 우연히 채팅으로 만났다. 내성적이지만 생각이 깊은 산도르. 자유분방하지만 마음속에 깊은 상처와 열등감을 갖고 있는 이다.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커플, 산도르와 이다는 과연 사랑에 골인할 수 있을까? 이 소설의 가장 큰 매력은 전형적인 러브 스토리의 구조를 갖고 있으면서도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이야기 전개로 끝까지 속도감 있게 쑥쑥 읽힌다는 점이다. 두 주인공 산도르와 이다의 시각을 계속 교차시키는 구성 방식, 심리 묘사보다는 에피소드 전개에 치중하는 간결 명료한 문체를 구사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마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한다. 실제로 스웨덴에서 2004년 영화로도 제작되어 소설 못지않은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이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은 요즘 청소년들의 일상생활을 ‘청소년소설이 맞나?’ 싶을 만큼 아주 리얼하게 담아냈다는 점이다. 작가는 산도르와 이다의 ‘다소 불량한’ 사랑 이야기를 씨줄로 하여 음주, 흡연, 섹스, 집단 괴롭힘, 진로 문제 등 청소년들의 고민거리를 치밀하게 엮어 넣는다. 예쁘고 아기자기한 연애담을 기대한 독자라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겠지만, 바로 그것이 지금의 현실인 것을 어떻게 하겠는가. 그리고 이러한 현실은 비단 스웨덴만의 문제가 아니다.(가령 섹스 문제만 해도 그렇다. 건강사회를 위한 보건교육연구회와 전교조 보건위원회가 공동주관한 2007년 전국 초?중고 학생 건강태도와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경험이 있는 초등학생이 2.5%, 중학생 2.4%, 고등학생 4.0%에 달했다.) 산도르와 이다는 부모의 그늘에서 벗어나 서서히 자기만의 삶, 자기만의 길을 찾아나가는 과정에 있다. 그 과정에서 어른들이 금지시킨 온갖 일탈의 경험에 빠져들기도 한다. 어찌 보면 어른들이 보기에, 그들이 해야 할 일(무엇보다 공부)은 안 하고 연애 따위에 열중하는 것 자체가 ‘불량’한 짓이다. 그러나 그들은 어른들의 간섭과 억압에 저항하는 가운데 독립된 개체로서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가는 것이며, 그로써 서서히 어른의 세계로 접어들게 되는 것이다. 엄마의 기대를 저버리고 발레를 포기했던 산도르가 나중에 스스로의 의지로 발레를 다시 시작하는 것이나, 외로움을 이기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다녔던 이다가 인생 실패자인 엄마처럼 살지 않으려고 공부를 다시 시작하는 것은 이러한 작가의 주제 의식을 보여준다. 아이들은 스스로 자란다. 그러니 쓸데없이 참견 말고 그들 스스로 삶을 이겨내게, 삶을 만들어나가게 하라! 작가가 결국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침묵. 이다는 준비한 음식과 물건들을 쟁반에 담았다. 그리고 엄마 곁을 스쳐 자기 방으로 들어갔다. 책상 위에 쟁반을 내려놓으려 할 때 발소리가 들렸다. 엄마가 거의 문지방 가까이 왔을 때쯤 이다는 문을 꽝 하고 닫아버리고 오디오를 켰다. 마돈나의 목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웠다. 그 순간 문이 빠끔히 열렸다. 고통스러운 듯한 엄마의 얼굴이 문틈으로 보였다. 엄마는 금방이라도 눈물을 왈칼 쏟아낼 것 같은 표정을 하고 있었다. 우는 모습을 보면 아무래도 마음이 약해질 거 같아서, 이다는 흔들리지 않도록 일종의 자기 암시를 해두었다.p.211


백미타
도서출판이곳 / 배민관, 김현서, 손민지, 송민주 (지은이) / 2021.10.01
15,000원 ⟶ 13,500(10% off)

도서출판이곳청소년 자기관리배민관, 김현서, 손민지, 송민주 (지은이)
‘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준다. 또한 네 명의 선생님이 미라클 타임을 통해 깨달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어렵지 않게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도울 것이다. 아이들은 백 일 동안 미라클 타임을 통해 나의 내면을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프롤로그 -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기적의 시간 백미타 시작하기 전에 백미타 사용설명서 1미타 - 좋아하는 일 하기 2미타 - 공언효과 3미타 - 달리미들에게 4미타 - 오늘 하루의 주인은? 5미타 - 다시 일어서기 6미타 - 좌우명 정하기 7미타 - 머릿속 비우기 8미타 - 내가 가장 듣고 싶은 말은? 9미타 - 꿈꾸는 나의 모습 말하기 10미타 -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 11미타 - 1단계. 숫자 명상 12미타 - 좋아하는 음악이 있나요? 13미타 - 할 일 정하기 14미타 - 필사하기 15미타 - 2단계. 가치 명상 16미타 - 소원이 있나요? 17미타 - 내 공간 정리하기 18미타 - 나 마인드맵 만들기 19미타 - 3단계. 감사명상 20미타 - 나만의 웃음버튼 배쌤 - 나를 바꾸다, 미라클 타임 21미타 - 내일을 기대하기 22미타 - 감정 달력 23미타 - 명상 꿀팁(1) 24미타 - 무슨 요일을 가장 좋아해요? 25미타 - 함께 하기 26미타 - 컬러링하기 27미타 - 명상 꿀팁(2) 28미타 - 두근두근 설레는 순간 29미타 - 아침에 입 헹구기 30미타 - 가족과 함께하는 미라클 타임 31미타 - 감정에 이름 붙이기 32미타 - 스트레스 해소 방법 33미타 - 일부러 일찍 자기 34미타 - 멍때리기 35미타 - 확신의 말 외치기 36미타 - 오늘 느끼고 싶은 감정 37미타 - 전자기기 보지 않기 38미타 - 인생 그래프 39미타 - 내 안의 작은 아이 40미타 - 환경, 이대로 괜찮나요? 현서쌤 - 아기 거북이에게 전하는 말 41미타 - 원인 찾기 42미타 - 롤모델 정하기 43미타 - 힐링 프로젝트 44미타 - 가장 아껴주고 싶은 곳 45미타 - 10분 동안 낮잠 자기 46미타 - 추억의 노래 47미타 - B와 D사이 48미타 - 좋은 친구란? 49미타 - 무작정 나가서 걷기 50미타 - 나에게 편지 쓰기 51미타 - 웃기 52미타 - 반이나, 반밖에 53미타 - 감사한 것 말하기 54미타 - 일상 기록하기 55미타 - 케세라세라 56미타 - 나의 장점 57미타 - 좀비가 된 하루 58미타 - 세상을 바라보는 눈 59미타 - 건강한 습관 만들기 60미타 - 정답이 있나요? 민주쌤 - 나를 바라보는 시간 61미타 - 여유가 주는 기회 62미타 - 내가 행복한 순간 63미타 - 잘 자기 64미타 - 백미타 책을 갖게 된 계기 65미타 - 긍정왕의 비밀 66미타 - 비는 매일 내리지 않아요 67미타 - 요리하기 68미타 - 이어 붙이기 69미타 - 슬럼프 극복기 70미타 - 꿈에 다가가는 시간 71미타 - 마음껏 놀기 72미타 - 작게 시작하기 73미타 - 일의 크기 74미타 - 마음 속 스위치 75미타 - 신용카드를 먹는 사람들 76미타 - 바로 칭찬하기 77미타 - 선택의 결과 비교하기 78미타 - 비교하지 않는 법 79미타 - 왜 기록을 해야 해? 80미타 - 공짜로 누리는 행복 민지쌤 - 나라는 존재 81미타 - 나만의 공간 마련하기 82미타 - 걱정 내려놓는 방법 83미타 - 감정 일기 84미타 - 아무거나 85미타 - 어울리는 음악찾기 86미타 - 끝날 때 까진 끝난게 아니다 87미타 - 한 문장 일기 88미타 - 해와 달 89미타 - 좋아하는 향 준비하기 90미타 - 마음에도 근육이 있어요 91미타 - 세 줄 일기 92미타 - 세렌디피티 93미타 - 사진으로 기록하기 94미타 - 잘 버텨주어 고마워요 95미타 - 블로그에 글쓰기 96미타 - 나에게 맞는 방법 97미타 -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기 98미타 - 도전하세요 99미타 - 영상으로 남기기 100미타 - 100일, 그 기적의 순간들 부록1 - 마인드맵 부록2 - 감정 달력 부록3 - 컬러링 부록4 - 인생 그래프 부록5 - 나에게 쓰는 편지 백미타 완주 수료증미라클모닝의 멘토가 되어줄 현직교사들이 뭉쳤다!! 내 인생의 주인공이 되는 하루 10분, 100일 실천 프로젝트 내 인생의 주인이 되는 기적의 시간 십대에는 하루에도 수백 번씩 감정이 요동칩니다. 즐겁다가도 불안해지고, 쉽게 고민에 빠지기도 하죠. 게다가 스트레스를 푸는 법, 나를 위로하는 법도 잘 알지 못 합니다. 하지만 누구도 이런 십대에게 감정을 다스리는 법이나 자신을 돌아보는 법 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은 ‘내가 하고 싶은 건 뭐지?’, ‘내 감정이 왜 이러지?’, ‘무엇을 위해 살지?’라고 스스로 질문하며 많은 고민에 빠져 방 황합니다. 또한 몇몇은 사회가 정해놓은 기준을 정답이라고 배우며 나에 대해 고민 하는 시간을 충분히 갖지 못한 채 자라기도 합니다. 백미타는 우리 아이들에게 인생의 정답을 가르쳐주지는 않습니다. 대신 ‘나’에 대해 고민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짐으로써 자신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고자 합니다. 또한 네 명의 선생님이 미라클 타임을 통해 깨달은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어렵지 않게 습관으로 자리 잡도록 도울 것입니다. 아이들은 백 일 동안 미라클 타임을 통해 나의 내면을 바라보고, 내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 길을 함께 달려줄 네 명의 선생님이 여기 있습니다. 백미타를 통해서 자신의 시간을 소중히 다루고 일상을 감사히 여기는 아이들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훅이 들려주는 세포 이야기
자음과모음 / 이흥우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이흥우 지음
현미경을 발명한 훅이 15일 동안의 강의를 통해 세포의 세계로 안내한다. 세포막, 세포질, 핵, 그리고 바이러스의 정체와 세포의 일생 등 중요하지만 결코 이해하기 쉽지 않은 세포생물학의 기초내용을 쉽게 들려준다.첫 번째 수업 맨눈으로는 안 보여요 두 번째 수업 고마워요, 현미경! 세 번째 수업 세포는 종류가 참 많아요 네 번째 수업 세포는 모두 3가지를 갖고 있어요 다섯 번째 수업 하나로도 살 수 있어요 여섯 번째 수업 내 몸은 세포가 아니에요 일곱 번째 수업 에너지가 있어야 살아요 여덟 번째 수업 서로 연락해야 살 수 있어요 아홉 번째 수업 하나가 둘이 될 수 있어요 마지막 수업 점점 늙어 가고 스스로 죽기도 해요세포막, 세포질, 핵, 그리고 바이러스의 정체와 세포의 일생 등 세포생물학의 기초내용을 15일 만에 이해한다! 현미경의 아버지 훅과 함께 떠나는 세포 속으로의 여행! 우리 몸의 세포가 살아가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며, 사람은 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숨을 쉬어야 하며, 이때 산소가 필요하고 한 번 사용한 세포는 에너지로 다시 사용할 수 없으므로 계속해 세포에게 에너지를 공급해 줘야 한다는 사실들은 학생에게 과학적 탐구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암세포란 분열 억제능력을 잃어버린 세포이고, 정상적인 세포는 분열을 정지시키는 브레이크가 있다는 등 세포에 관한 모든 사실들은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준다. 또한 바이러스의 정체, 몸이 늙는 것은 세포도 늙어가며 죽는다는 세포의 일생 등 세포 생물학의 기초 내용을 통해 학생들이 사람의 몸에 대한 이해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다. 이 책은 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우리 몸의 세포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는지,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로 난치병 치료의 길이 열림으로써 요즘 줄기세포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줄기세포란 무엇이며, 어떤 일을 하는지 알기 쉽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자신의 몸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이 책은 사람의 몸에는 약 60조 개의 세포가 있으며, 우리가 살아가는 것은 세포 하나하나가 일을 하고 있고, 세포가 서로 조화롭게 일을 할 수 있도록 조절하는 능력이 우리 몸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세포는 기능에 따라 그 모양이 각양각색이라는 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세포의 신비로운 생명의 비밀을 가르쳐 준다. 신경과 근육도 세포의 일종이며, 세포는 방어와 흡수도 담당하고, 세포끼리는 연락수단이 있다는 사실 등 세포세계에 대한 지식은 학생들에게 새로운 흥미를 유발시킬 것이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과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과학,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쓰레기왕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엘리자베스 레어드 지음, 김민영 옮김 / 2014.01.28
10,000원 ⟶ 9,000(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엘리자베스 레어드 지음, 김민영 옮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35권. 스코틀랜드 예술원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뜻하지 않게 ‘길 위의 아이들’로 전락한 아프리카 소년, 마모와 다니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소설이다. 부모를 잃거나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차디찬 길바닥으로 내몰렸지만 서로 의지하며 씩씩하게 살아나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따듯하게 그려냈다. 아디스아바바의 빈민촌에서 학교도 못 가고 어렵게 살아가던 마모는 엄마가 죽은 후 누나 티기스트와도 헤어지게 된다. 외삼촌을 자처한 유괴범에 속아 먼 시골의 농가에 팔렸기 때문이다. 소들을 돌보며 노예처럼 살아가던 어느 날 간신히 도망쳐 아디스아바바로 돌아오지만, 마모는 누나를 만나지 못하고 거리를 떠돈다. 한편, 부잣집 아들인 다니는 공부도 운동도 못한다는 이유로 아빠의 구박을 받으며 산다. 유일한 버팀목인 엄마가 심장병 수술을 받으러 영국으로 떠난 아침, 다니는 가출을 한다. 그리고 그날 밤 숨을 곳을 찾아 헤매던 중 공동묘지에서 마모와 만난다. 먹고살 길이 막막했던 마모는 동네 친구의 도움으로 다니를 데리고 갱단에 들어간다. 그 갱단은 돌봐줄 가족이 없어 길거리에서 사는 거지 아이들의 집단으로, 대장인 밀리언이 정한 규칙에 따라 살고 있다. 규칙의 내용은 절대 도둑질과 싸움질을 하지 않는다, 구걸을 해서 얻은 돈은 함께 나눠 쓴다, 대장에게 복종한다. 부잣집 아들인 다니에게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니는 거지 생활은 너무도 낯설고 힘들다. 마모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서서히 사춘기의 그늘을 통과해나가는데….길 위에서 사는 아프리카 밑바닥 아이들의 가슴 아픈 집 찾기 여행 스코틀랜드 예술원 올해의 도서상 수상작, 카네기 메달 후보 뜻하지 않게 ‘길 위의 아이들’(street children)로 전락한 아프리카 소년, 마모와 다니의 이야기. 부모를 잃거나 어려운 집안 사정 때문에 차디찬 길바닥으로 내몰렸지만 서로 의지하며 씩씩하게 살아나가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이야기를 따듯하게 그려냈다. 제3세계 어린이들의 기아, 빈곤, 인권 문제를 천착해온 엘리자베스 레어드의 대표작으로, 영미권은 물론 일본 등에서도 청소년 권장도서로 널리 읽히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아디스아바바의 빈민촌에서 학교도 못 가고 어렵게 살아가던 마모는 엄마가 죽은 후 누나 티기스트와도 헤어지게 된다. 외삼촌을 자처한 유괴범에 속아 먼 시골의 농가에 팔렸기 때문이다. 소들을 돌보며 노예처럼 살아가던 어느 날 간신히 도망쳐 아디스아바바로 돌아오지만, 마모는 누나를 만나지 못하고 거리를 떠돈다. 한편, 부잣집 아들인 다니는 공부도 운동도 못한다는 이유로 아빠의 구박을 받으며 산다. 유일한 버팀목인 엄마가 심장병 수술을 받으러 영국으로 떠난 아침, 다니는 가출을 한다. 그리고 그날 밤 숨을 곳을 찾아 헤매던 중 공동묘지에서 마모와 만난다. 먹고살 길이 막막했던 마모는 동네 친구의 도움으로 다니를 데리고 갱단에 들어간다. 그 갱단은 돌봐줄 가족이 없어 길거리에서 사는 거지 아이들의 집단으로, 대장인 밀리언이 정한 규칙에 따라 살고 있다. 규칙의 내용은 절대 도둑질과 싸움질을 하지 않는다, 구걸을 해서 얻은 돈은 함께 나눠 쓴다, 대장에게 복종한다. 부잣집 아들인 다니에게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니는 거지 생활은 너무도 낯설고 힘들다. 마모 역시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그들은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으며 서서히 사춘기의 그늘을 통과해나가는데……. 아프리카 아이들이 처한 가혹한 현실을 고발하고 동정심을 호소하는 작품은 많다. 어디 책뿐인가. 각종 구호 프로그램 및 모금 방송을 보면 삐쩍 마르고 병들어 간신히 숨만 쉴 뿐인 아이들이 단골처럼 등장한다. 우리의 관심과 지원 없이는 당장이라도 죽을 것처럼 말이다.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아프리카 하면 흔히 떠오르는 진부한 스토리텔링의 틀을 벗어났다는 점이다. 작가는 빈민굴 소년과 부잣집 소년의 삶을 교차시킴으로써 현실 고발보다는 소년들의 성장기에 방점을 찍는다. 구걸해 얻은 돈 몇 푼과 음식 쓰레기로 간신히 연명하는 가혹한 환경 속에서도 삶의 의지는 계속된다. 밀리언 갱의 아이들은 자신들이 정한 공동체 규칙을 충실히 따르며 더 나은 삶을 위해 한발 한발 나아간다. 비록 소설 속에서는 그들 모두가 행복한 결말을 맞지 못하지만, 그들도 언젠가는 직업을 얻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들을 낳아 키우게 될 것이다. 소소하고 미약하나마 인생은 그렇게 전진하는 것이다. 따듯한 곳에서 재워주고 맛있는 걸 먹여주는 부모님이 있다는 사실에 새삼 감사의 마음이 들게 하는 책이다.“이래봬도 힘은 세다네. 보게나! 이제 갓 열네 살이야.”메르가가 여전히 잡고 있는 마모 팔을 들어 보이자 농부가 이리저리 훑어봤다.“음, 일은 해본 적 있냐?”농부는 얼굴을 찌푸렸지만 몰인정해 보이지는 않았다.“아, 안 해본 게 없는 놈이야. 심부름이며, 경비 일이며, 가축시장에선 조수도…….”마모가 입을 떼기도 전에 메르가가 먼저 나서서 말했다.“아니에요, 전…….”마모가 반박하려 하자, 메르가의 손가락이 마모 팔을 세게 비틀었다. 마모 입이 저절로 닫혔다.“그려. 그럼 됐지 뭐.”농부는 헐렁한 샴마 속으로 손을 넣더니 얇은 돈뭉치를 꺼내 메르가에게 건넸다.마모는 정신이 번쩍 들었다. 메르가는 지금 나를 팔고 있는 거다! 나를 유괴한 저 인신매매범이 지금 나를 팔아 돈을 벌려 하고 있다! 마모는 충격으로 아무 반응도 할 수 없었다. 곧 파울로스가 응접실로 성큼성큼 들어왔다. 다니는 간신히 몸을 돌려 파울로스를 바라봤다. 파울로스는 올라오는 분노를 누르며 다니를 다그쳤다.“교장선생님이 너에 대해 뭐라고 썼는지 알아?”“아뇨, 아빠.” 다니는 쥐죽은 듯 작은 소리로 대답했다.“학교생활이 죄다 꽝이야. 시험도 꽝, 수업 참여도 꽝. 게다가 신체 불량에 운동 부족까지. 도대체 할 줄 아는 게 뭐냐?”다니는 그저 고개를 숙인 채 바닥에 깔린 갈색 양탄자만 내려다볼 따름이었다.“할 말 없어?”파울로스는 응접실을 가로질러 온몸을 떨고 있는 아들 옆에 섰다.“저도 나름대로 노력은…….”“너, 내 말을 알아듣기나 한 거냐? 지금 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이해나 하고 나불대는 거야?”“네, 아빠.”“넌 생각하겠지. 이 아빠가 출세해서 그럴듯하게 사니까, 넌 평생 아빠 등쳐먹고 살면 된다고 말이야.”“솔직히, 그건 아니…….”파울로스는 손이 올라가려는 걸 간신히 참고 있었다. 그래서 다니는 아빠 심기를 자극하지 않도록 가만히 앉아 있었다.“이번이 마지막이야. 이번 기말고사에서 무조건 점수를 올려야 한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 안 그러면…….”다니는 간신히 침을 삼키며 눈을 질끈 감았다. 농부는 마모를 땅에 때려눕혔다.“이 새끼! 쓰레기 같은 새끼! 오늘 내가 아주 죽여버릴 거구먼!”농부는 미친 듯이 소리 지르며 막대기를 휘둘러댔다. 팔과 다리는 물론이고 등, 머리, 얼굴을 인정사정없이 마구 강타했다. 순간, 막대기가 총소리처럼 큰 소리로 쩍하고 갈라졌다. 그 소리가 농부를 더욱 자극했다. 농부는 두 동강이 난 막대기를 집어던지더니 마모 어깨를 움켜쥐고 시냇물로 끌고 가서 물속에 머리를 처박았다.나를 물에 빠뜨려 죽이려는구나. 신이시여, 도와주세요! 제발, 저를 죽게 그냥 내버려두지 마세요! 마모는 기도하며 죽을힘을 다해 숨을 참았다.물을 계속 내뿜다가 포기하고 폐 속으로 물이 들어와 숨이 넘어가려는 찰나, 머리가 물 밖으로 해방되었다. 마모는 숨을 캑캑거리며 질질 끌려가 둑에 내팽개쳐졌다. 숨을 헐떡이자 온몸이 욱신거리며 아팠고 정신이 몽롱해졌다. 주위에서 웅성거리는 소리가 희미하게 들렸다.한참 후, 마모는 고개를 들었다. 어깨가 고통으로 움찔거렸다. 조심스럽게 주변을 둘러봤다. 아무도 없었다. 혼자였다.끔찍할 정도로 비참했다.난 살 수 없어.


친구의 벽
천개의바람 / 샤론 E. 맥케이 지음, 윤정숙 옮김 / 2014.10.20
13,000원 ⟶ 11,700(10% off)

천개의바람청소년 문학샤론 E. 맥케이 지음, 윤정숙 옮김
바람청소년문고 시리즈 2권. 유수프는 열네 살 팔레스타인 소년이다. 유수프는 이스라엘 군인을 향해 돌을 던지는 나세르 형을 막으려다 자동차 꼬리 파이프에서 튀어나온 감자에 눈을 맞아 한쪽 눈을 잃는다. 샘은 열네 살 이스라엘 소년이다. 샘은 등굣길에 친구를 향해 달려가다가 군인 트럭에 치여 한쪽 다리를 잃는다. 총과 칼을 겨눈 채가 아니라면, 만날 수 없는 두 소년은 그렇게 예루살렘 하다사 병원에서 룸메이트로 만났다. 둘은 서로를 향해 등을 돌린 채 적의를 드러내지만, 동갑내기 두 소년은 서로를 향한 호기심에 조금씩 말문을 열기 시작한다. 그리고 병원을 나와 예루살렘으로 나가는 모험을 함께하기로 한다. 두 소년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대변인이 되어 아웅다웅, 티격태격 틈만 나면 말싸움과 몸싸움을 벌인다. 하지만 계속되는 위험에 서로의 눈과 다리가 되어 주면서 조금씩 마음의 벽이 무너져 가는데….프롤로그 5 예루살렘과 주변 지역 20 1장 하다사 병원 23 2장 룸메이트 34 3장 부모님들 44 4장 밤의 시작 55 5장 탈출 62 6장 알리나 76 7장 달리기 100 8장 돌아보지 마 117 9장 모두 미쳤어 126 10장 자파 문으로 140 11장 빨간 머리 146 12장 베두인의 환대 169 13장 이름 없는 곳 178 14장 진실 187 15장 살인은 살인이야 206 16장 칼리아 해변 217 에필로그 238 적군의 영토 246팔레스타인 소년과 이스라엘 소년, 두 소년 사이에는 거대한 벽이 가로막혀 있습니다. 적군의 영토에 살고 있는 두 소년은 ‘콘크리트 벽’을 허물고, ‘마음의 벽’을 허물고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이 책은 유수프와 샘, 두 소년의 이야기이다. 유수프는 이슬람교도이자 팔레스타인 소년이다. 샘은 유대인이자 이스라엘 소년이다. 둘은 전쟁 중에 태어났다. 어느 날, 무시무시한 두 사건이 소년들의 세계를 영원히 바꾸어 놓았다. 적군의 영토,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의 분쟁은 유대인들이 자신들이 떠나온 팔레스타인에 유대 민족국가를 세우겠다는 시오니즘운동에서 시작되었다. 여기에 제1차 세계대전 중이던 영국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시오니즘을 지지함과 동시에 아랍인들에게도 도움을 요청했고, 양쪽 모두에게 팔레스타인을 내주겠다는 약속을 함으로써 전쟁에 불을 지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은 1947년, 1956년, 1967년, 1973년 네 차례에 걸쳐 전쟁을 치렀고, 이스라엘이 승리하여 시나이반도와 가자지구, 요르단강 서안 등을 점령하였다. 땅을 잃은 팔레스타인의 자살 폭탄 공격과 이스라엘의 반격으로 두 나라 사이에는 지금까지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그 땅에는 태어날 때부터, 언제 날아들지 모르는 총알과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에 떠는 아이들이 있다. 두 나라의 아이들은 서로를 자신들의 영토를 빼앗으려는 적군으로 여기며 가슴속에 분노와 증오를 키우며 자라고 있다. 팔레스타인 소년 유수프에게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땅에 함부로 쳐들어와 무참히 짓밟은 침입자이자 폭군이다. 이스라엘 소년 샘에게 팔레스타인은 어른이고 아이고 할 것 없이 항상 이스라엘 사람들을 죽일 생각만 하는 테러리스트들이다. 열네 살 두 소년의 가슴에 뿌리박힌 증오의 벽은 두 나라를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콘크리트 벽만큼이나 견고하다. 서로가 적군의 영토에 살고 있는 두 소년이 하다사 병원에서 룸메이트로 만났다. 유수프는 이스라엘 군인를 향해 돌을 던지는 형을 구하려다 한쪽 눈을 잃은 채로. 샘은 거리를 활주하는 군대 트럭에 치여 한쪽 다리를 잃은 채로. 매일 서쪽 벽을 향해 기도하는 남자를 지켜보던 미국 여자가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물었어. “실례합니다. 정말 열심히 기도하시네요. 어떤 기도를 하는지 물어도 될까요?” 남자가 대답했어. “유대인과 아랍인이 평화롭게 지내기를, 우리 아이들이 우정을 키우며 안전하게 자라기를 빌었습니다.” 여자가 다시 물었어. “당신의 기도가 이루어질까요?” 그러자 남자가 한숨을 쉬었지. “벽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 같아요.” -본문 중에서 팔레스타인 소년 ‘유수프의 벽’ 유수프에게 샘은 이유 없이 밉고, 눈길도 주기 싫고, 말도 곱게 나가지 않는 아이이다. 아니, 이유가 없는 게 아니다. 샘이 ‘이스라엘’ 아이라는 것만으로 이유는 충분하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의 나라를 빼앗았고, 민주주의 국가라고 자랑하면서 자신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지금도 야금야금 나라를 빼앗고 있는 도둑이다. 하지만 다리를 잃어서 도움이 필요한 이스라엘 소년 샘은 자꾸만 유수프의 눈을 향하게 하고 입을 열게 한다. ‘내가 왜 저렇게 제멋대로인 이스라엘 소년을 도와야 하지?’ 머리는 자꾸 의문 부호를 던지며 말리지만, 유수프는 어느새 걷지 못하는 샘의 휠체어를 밀고 있다. 그리고 샘을 따라서 나가서는 안 될 병원 밖 예루살렘으로 향하고 있다. 팔레스타인 소년 유수프에게 예루살렘은 허가증이 없이는 함부로 나가서는 안 되는 금기의 땅이다. 시가지를 걸어 다니다 이스라엘 경찰에게 잡힌다면 유수프는 어렵게 들어온 병원에서도 쫓겨날 것이고, 엄마와 아빠가 위험에 빠질 수도 있다. 이제 예루살렘은 팔레스타인이 함부로 걸어 다닐 수 없는 이스라엘의 땅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수프는 정말로 궁금하고 가고 싶었던 알라신의 도시, 예루살렘으로 들어선다. 그건 자신이 겁쟁이가 아니라는, 이스라엘에 대한 반항의 발걸음이기도 하다. 유수프를 예루살렘으로 데려간 샘은 자랑스럽다. 자기한테 남의 땅을 빼앗은 도둑이라며 핏대를 세우고, 전쟁에서 이긴 이스라엘을 겁쟁이라고 비웃고, 자신들의 폭탄 테러를 합리화하는 유수프에게 뻐기고 싶었다. 모래와 바람과 낙타 밖에 없던 보잘것없던 땅을 이스라엘이 60년 만에 얼마나 화려하고 멋진 곳으로 바꾸어 놓았는지를. 유수프가 만난 예루살렘은 미국의 텔레비전 쇼에서 보던 곳이었다. 거리에는 사람과 자동차가 넘치고, 카페와 레스토랑에서는 음악이 흘러나오고, 남자와 여자들은 팔짱을 끼고 걷고, 청바지 한 벌이 팔레스타인 가족의 2주일 생활비보다 비싼…… 차고 넘치는 곳이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먹여 살리던 올리브 나무도 이곳에선 거리나 장식하는 장식품에 지나지 않는다. 유수프는 이 모든 것들에 현기증이 났다. 이스라엘의 예루살렘은 더 이상 자신들의 역사 속에 있는 성스러운 곳이 아니었다. 콘크리트 벽 너머로 동경했던 예루살렘은 유수프에게 또 다른 벽으로 다가왔다. 샘, 넌 듣고 있지만 정말 듣지는 않아. 네가 집에서 쫓겨나서 결코 돌아가지 못하게 되었다면, 네가 3층 높이의 콘크리트 벽에 갇혀 있다면, 우물들이 파괴되었다면, 탱크들이 거리를 질주한다면, 너희는 민족이 아니라는 말을 듣는다면 어떻게 할 거야? 너희는 전쟁에서 이겼지만 평화를 얻지는 못 했어. 너희는 ‘우리가 건설한 아름다운 나라를 봐. 우리에게는 예쁜 가게와 멋진 건물들이 있어. 우리에게는 민주주의가 있어. 우리에게는 권리가 있어.’라고 말하면서 우리 권리를 빼앗았지. 자유, 민주주의는 오직 너희만을 위한 거야. 인정해! 너희는 이웃이 되려는 마음 따위는 없이 우리 땅에 왔잖아. 너희는 우리말도 모르잖아. 왜? 우리와 얘기하고 싶지 않으니까. 우리에 대해 알고 싶지 않으니까. 너희는 스스로 용감하다고 착각하지. 너희는 용감하지 않아. 너희는 겁쟁이야. 너희는 우리의 과거를 훔쳤어. 이 땅은 우리 땅이야. 이스라엘은 우리 땅이야. -본문 중에서 이스라엘 소년 ‘샘의 벽’ 샘이 병원에서 만난 소년은 딱 봐도 팔레스타인 소년이었다. 허름한 옷차림과 촌스러운 신발. 게다가 한쪽 눈을 잃어서 안대를 하고 있는 애꾸눈이 아랍 소년과의 만남이라니. 샘에게 팔레스타인 아이들은 산만하고 지저분했다. 코와 턱이 커다란 여자들은 뱀파이어처럼 옷을 입고 떨리는 목소리로 소리를 질렀다. 키가 땅딸막하고 이가 썩은 남자들은 주먹을 하늘로 치켜들고 소리를 질러 댔다. 황량한 땅에는 말라 죽어 가는 나무들과 부서져 가는 시멘트 집들과 거대한 콘크리트 장애물이 박혀 있었다. 팔레스타인 사람들은 글자도 모를 거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이유 없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향해 분노를 내뿜는 테러리스트들이었다. 어른들은 미련할 정도로 아이들을 많이 낳고, 그 아이들에게 이스라엘을 향해 돌을 던지라고 시키는 무지한 사람들이었다. 샘에게 그런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분노는 이해할 수 없는 억지였다. 자신은 태어날 때부터 이곳에 있었다. 엄마도, 아빠도, 누나도, 동생들도. 그런데 왜 자신들이 도둑이라는 욕을 들으며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에 떨어야 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 그런 샘이 유수프를 따라 팔레스타인 정착촌에 들어가고, 베두인 가족의 환대를 받으면서 놀라움과 야릇한 감정에 빠져든다. 눈빛이 믿음직스러운 유수프의 아버지, 다정한 유수프의 엄마, 웃음이 아름다운 베두인 소년들, 유수프가 들려주는 팔레스타인 농담들……. 하지만 샘에게는 아픈 기억이 있다. 고모가 폭탄 테러로 죽음을 당하면서 다정하던 샘의 아빠는 말과 웃음을 잃었다. 그날의 충격과 공포를 샘은 쉽게 떨쳐내지 못한다. 가족들 모두 아픔을 드러내지는 않지만, 게토와 팔레스타인의 테러는 가슴 속에 응어리진 상처로 남아 있다. 샘에게 유수프는 예루살렘의 사탕가게를 찾아가기 위해 지금은 서로가 서로를 지켜줘야 하는 동지이지만, 순간순간 미움과 오기가 터져 나오는 적이기도 하다. 유수프는 팔레스타인 소년이니까. 그 벽은 무너질 듯, 무너질 듯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유수프, 나는 여기에서 태어났어. 난 사브라라고. 우리 엄마도 여기에서 태어났어. 엄마도 사브라야. 우리는 여기에 있을 거고 결코 떠나지 않을 거야. 도둑들? 우리가 뭘 훔쳤어? 우리는 시간이 시작될 때부터 여기 있었어. 우리는 우리 것을 찾으러 돌아왔지. 정복하러 온 것이 아냐. 우리는 평화롭게 왔어. 그런데 너희가 전쟁을 시작했지. 모두 아랍 사람들이 시작한 거야. 그게 평화적인 거야? 세상에는 195개의 나라가 있어. 기독교 국가, 이슬람 국가, 세속 국가, 그리고 하나의 유대인 국가. 단 하나! 우리는 나라를 가질 권리가 있어!” -본문 중에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소년이 아니라 그냥 ‘소년’ 한쪽 발을 잃은 샘과 한쪽 눈을 잃은 유수프. 둘은 한 땅 안에서 온전하지 못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모습을 닮았다. 두 소년은 각각 다른 마음으로 병원 밖을 나왔지만, 예루살렘 안에서는 친구가 될 수밖에 없다. 예루살렘 안의 팔레스타인 정착지에 머물 때, 샘은 팔레스타인 소년이 되어야 한다. 예루살렘 시내를 돌아다닐 때, 유수프는 이스라엘 소년이 되어야 한다. 하지만 두 소년의 마음의 응어리가 쉽게 풀리는 것은 아니다. 두 소년은 조그만 땅덩이조차도 자기 마음대로, 총과 폭탄 걱정 없이 다닐 수 없는 현실이 서로의 탓인 것만 같아 틈만 나면 으르렁거린다. 서로를 향해 퍼부어 대고, 분노의 주먹질을 하고 발길질을 해 댄다. 그러는 사이, 두 소년은 배 속 아래서부터 끓어오르던 설움과 분노가 폭발하고 서로의 입장을 조금씩 이해해 가기 시작한다. 자신들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라는 단어만 뺀다면 평범하기 그지없는 열네 살의 소년이라는 것도. 그리고 누구보다도 서로를 걱정하며 의지할 수 있는 친구가 될 수 있을 거라는 것도. 사실 두 소년은 서로에게 그렇게 큰 걸 바란 게 아니었다. 샘은 고모의 죽음으로 그토록 증오하던 팔레스타인의 폭탄 테러가 잘못된 것이라는 유수프의 말 한마디, 유수프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을 공격하고 검문하는 이스라엘 군인들은 영웅이 아니라 횡포라는 샘의 말 한마디, 그것이면 서로 충분했다. 이제 샘은 유수프에게 예루살렘의 화려함을 자랑하지 않는다. 대신에 유수프가 예루살렘 구시가지의 성지에 가서 기도를 할 수 있게 길을 안내해 준다. 그리고 친구가 팔레스타인을 위한 기도를 끝낼 때까지 성지 밖에서 기다려 준다. 아직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에는 거대한 벽이 있고, 서로를 향해 총알과 폭탄이 언제 날아들지 모르고, 병원 밖으로 나가면 언제 다시 만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두 소년 사이를 가로막았던 마음의 벽은 조금씩, 조금씩 허물어져 가는 중이다. 그것으로 둘은 충분하다. 유수프는 허리띠로 둘의 허벅지를 묶었다. 다음에는 자신의 허리띠를 풀어 무릎 아래쪽을 묶었다. 하지만 별로 소용이 없었다. 둘은 조금 비틀거리다가 몸을 펴고 다시 걸음을 뗐다. 하지만 바닥에 넘어졌다. 샘은 도로에 손바닥을 긁혔다. “잠깐.” 유수프가 신발 끈을 풀더니 둘의 허리띠 고리를 묶었다. 이제는 둘의 허리도 붙었다. “숫자를 세자.” 유수프가 말했다. “하나, 둘, 셋. 좋아, 가자.” 둘은 어깨동무를 하고 한 걸음, 두 걸음 걸었다. 둘의 심장이 나란히 뛰었다. 땀이 눈으로 들어갔지만 계속해서 언덕 위로 걸었다. -본문 중에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렇게 영원히 싸움을 계속할까?” 유수프가 말했다. “우리도 아버지들과 할아버지들과 몇 백 대 할아버지들처럼 누가 옳고 그른지를 두고 싸울까? 여기 살지 않는 사람들도 우리에게 싸우라고 하잖아! 아마 우리는 언젠가 서로에게 총을 쏠지도 몰라. 그런 생각해 봤어? 아마 우리 아이들과 손자들도 서로를 죽이려고 하겠지.” 두 소년은 전에는 총을 쏘고 폭탄을 던지는 아이들만 생각했을 뿐, 자신들이 아이들을 낳는 일에 대해서는 생각해 본 적 없었다. -본문 중에서 평화를 원한다면 친구가 아니라 적에게 말을 걸어라. -모세 다얀(1915~1981) 이스라엘 외무장관, 국방장관, 이스라엘군 참모장 불만을 드러내지 않으면 결코 흘려보내지 못한다. -이젤딘 아부엘아이시. 세 딸을 폭격으로 잃은 팔레스타인 의사, 〈그러나 증오하지 않습니다〉의 저자


국풀독서 과학.기술.경제 (2022년)
국풀교육 / 최용훈, 국풀국어연구소 (지은이) / 2021.12.29
12,000원 ⟶ 10,800(10% off)

국풀교육학습참고서최용훈, 국풀국어연구소 (지은이)
전국 50여개 지점을 운영 중인 국풀국어전문학원에서만 사용되던 ‘국풀 독서’가 ‘예비고1을 위한 독서 학습서’로 드디어 출간되었다. 급변하는 입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기본기를 향상시켜 줄 수 있는 하나밖에 없는 학습서! 다른 어떠한 교재에도 없는 ‘국어풀이과정’ 학습을 통해서 수능을 위한 문제 해결력을 향상할 수 있으며, 4단계로 이루어진 학습 과정을 15일 동안 따라 반복하면 누구의 도움 없이도 혼자서도 고난도 독서 지문을 100% 이해하고 분석할 수 있다. <예비고1을 위한 국풀 독서>를 시작하는 순간, 실전에서 발휘할 수 있는 탄탄한 국어 실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다.[과학] 1일차 박테리오파지와 유전 물질 박테리오파지의 복제 과정 DNA, 유전 물질의 발견 2일차 달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1년의 날수와 지구 자전의 관계 달의 영향에 따른 조석 현상 3일차 식물에서의 물의 이동 원리 식물이 물을 끌어올리는 힘 식물의 ‘증산-장력-응집력’ 메커니즘 4일차 돌림힘 각운동량 보존의 법칙 돌림힘과 알짜 돌림힘 5일차 항공기의 비행 원리 헬리콥터의 비행 원리 날개의 작동에 따른 비행 원리 [기술] 6일차 파일 압축 기술 파일 압축의 원리 동영상 압축의 원리 7일차 자동차 엔진의 발전 로터리 엔진 하이브리드 자동차 8일차 친환경 기술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 전기 집진 장치 9일차 구조공학 지붕 건축 방식 초고층 건물 건축기술 10일차 에너지의 전환 전기레인지 자동차의 현가장치 [경제] 11일차 광고의 효과 구매 후 광고 탐색 협찬 제도와 간접 광고 제도 12일차 환율 명목환율과 실질환율 환율의 변동과 경상 수지의 관계 13일차 금리 금리와 금전소비대차 계약 경제 상황에 따른 금리의 변화 14일차 경기 안정 정책 정부의 안정화 정책 재정정책에 대한 통화주의와 케인스주의의 입장 15일차 인간의 심리와 경제학 인간의 비합리적인 경제 행위 카너먼의 행동경제학2022학년도 수능에서도 그 존재감을 나타낸 독서. 고난도 지문의 독해력과 문제 해결력이 여느 때보다 더 중요해졌다. 국어 점수를 올리겠다며 무작정 많은 지문을 읽고 문제를 푼다고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 ‘국어 문제집을 풀이과정 없이 푼다’는 것은 그저 감으로 푸는 것이고 틀린 이유를 정확히 모르면, ‘해설지’를 아무리 읽어도 ‘나’의 국어 실력은 향상되지 않기 때문이다. 국어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스스로의 힘으로 지문을 분석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력과 독해력을 길러야만 한다. <예비고1을 위한 국풀 독서>는 어렵고 힘든 수능 국어의 길을 이제 막 출발하려는 학생들을 위한, 아주 친절한 국어 학습서이다. 15일 완성 플랜에 맞춰 국풀 학습을 완성하는 순간, 수능 국어에 대한 완벽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내가 사는 이유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멕 로소프 지음, 김희정 옮김 / 2009.02.23
9,000원 ⟶ 8,100(10% off)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청소년 문학멕 로소프 지음, 김희정 옮김
마이클 L. 프린츠 상, 가디언 상, 브랜포드 보스 상, 룩스 상 등 최고의 청소년문학상들을 석권한 작품. 전쟁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찾아 나선 열다섯 살 소녀 데이지의 모험을 그린 성장소설로, 근미래(近未來)의 전쟁 상황을 배경으로 이종사촌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거식증으로 고생 중인 미국 소녀 데이지는 영국 시골에 사는 친척에게 보내진다. 계모가 그녀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거기서 그녀는 사촌들과 친해지고, 첫눈에 반한 사촌 에드먼드와 사랑에 빠진다. 이야기는 데이지의 이모인 펜이 평화 회의에 참석하러 노르웨이 오슬로로 출장을 간 사이, 정체불명의 적군이 영국을 침공하여 전쟁이 일어나면서 빠르게 전개된다. 영국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새로운 가족과 정을 쌓아가면서 데이지는 차츰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랑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한 인간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그런 전환점을 통해 데이지는 반항기 가득한 사춘기 소녀에서 자기 삶을 긍정하고 주체적으로 찾을 줄 아는 성인으로 변화해가는 것이다.1부 나의 아름다운 정원 2부 너에게 가는 길마이클 L. 프린츠 상, 가디언 상, 브랜포드 보스 상, 룩스 상… 최고의 청소년문학상들을 석권한 괴물 같은 성장소설 전쟁으로 엉망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스스로 존재 이유를 찾아 나선 열다섯 살 소녀 데이지의 모험을 그린 성장소설. 서구 청소년문학계에서 최고 권위를 인정받는 마이클 프린츠 상(美)과 가디언 상(英)을 석권한 화제작이다. 현재 영국과 미국의 각급 학교에서 필독서로 널리 읽히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2007년 영국 BBC 라디오에서 드라마로 제작, 방송하기도 했다. 『내가 사는 이유』(원제: How I Live Now)는 근미래(近未來)의 전쟁 상황을 배경으로 이종사촌간의 사랑을 다루고 있다. 사촌지간 결혼을 허용하지 않는 우리나라 독자가 볼 때 청소년소설이 이런 걸 다뤄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건 당연하다. 그러나 영국은 물론 독일, 캐나다, 일본, 미국의 일부 주 등 적지 않은 나라에서 사촌지간 결혼을 허용하고 있으며 『폭풍의 언덕』(에밀리 브론테), 『외제니 그랑데』(발자크), 『맨스필드 파크』(제인 오스틴), 『좁은 문』(앙드레 지드) 등 서양 문학작품에 흔히 등장하는 소재라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문화적 배경이 다르니만큼 미리 색안경 끼고 볼 필요는 없다는 뜻이다. 그렇거나 말거나, 페이지를 넘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인가 그런 색안경을 끼고 볼 겨를 없이 이야기의 흐름에 온통 몸과 마음을 내맡기게 된다는 데 이 소설의 진가가 있다. 일단 줄거리를 살펴보자. 거식증으로 고생 중인 미국 소녀 데이지는 영국 시골에 사는 친척에게 보내진다. 계모가 그녀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거기서 그녀는 사촌들과 친해지고, 첫눈에 반한 사촌 에드먼드와 사랑에 빠진다. 이야기는 데이지의 이모인 펜이 평화 회의에 참석하러 노르웨이 오슬로로 출장을 간 사이, 정체불명의 적군이 영국을 침공하여 전쟁이 일어나면서 빠르게 전개된다. 영국은 방어 불능의 상태가 된다. 어른 없이 남겨진 아이들은 이내 혼란을 극복하고 농장을 그들만의 유토피아로 건설해나간다. 그러나 전쟁의 마수는 그들만의 평화를 내버려두지 않는다. 마을에 군인들이 진주하면서 변화가 일어난다. 농장을 점령한 군인들은 데이지와 그녀의 어린 사촌인 파이퍼를 다른 지방으로 보낸다. 이렇게 해서 데이지는 사랑하는 에드먼드와 강제로 이별을 하게 되는데……. 줄거리만 놓고 보면 그렇고 그런 하이틴 로맨스와 별반 다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소설의 핵심은 재혼한 아버지와 계모에 대한 반감으로 잔뜩 일그러져 있는 사춘기 소녀 데이지가 차츰 변화해가는 과정에 있다. 그러한 변화는 세 갈래의 경로를 통해 이루어진다. 삭막한 대도시 생활에서 자연의 에너지가 넘치는 시골 생활로의 변화, 무미건조한 평시에서 드라마틱한 전시로의 변화, 아이에서 어른으로의 변화가 그것이다. “모든 전쟁에는 전환점이 있다. 모든 사람에게도 전환점이 있게 마련이다.” (본문 87쪽) 재혼한 아버지와 계모에 의해 거의 쫓겨나다시피 영국으로 오기 전, 데이지는 그 누구로부터도 환영받지도, 사랑받지 못하는 미운오리새끼에 불과했다. 집에서는 가정의 평화와 행복을 해치는 천덕꾸러기, 학교에서는 말썽만 피우는 문제아 취급을 받았었다. 그러나 영국의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배경으로 새로운 가족과 정을 쌓아가면서 데이지는 차츰 사랑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랑받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이 한 인간의 성장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된다. 그런 전환점을 통해 데이지는 반항기 가득한 사춘기 소녀에서 자기 삶을 긍정하고 주체적으로 찾을 줄 아는 성인으로 변화해가는 것이다. 『내가 사는 이유』는 “이상한 나라의 여왕”이라는 극찬을 받을 만큼 서구에서는 이미 단 3권의 성장소설로 대가 반열에 오른 멕 로소프의 작가적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대표작이다. 영국 시골 마을의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무대로 펼쳐지는,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유려한 존재의 모험/사랑 이야기는 근래에 보기 드문 빼어난 문학적 성취 중 하나로 평가받을 것이다.파이퍼랑 나는 담요 위에 함께 웅크리고 누웠다. 사방에서 음식을 만들고 무기를 청소하고 서로 저쪽 끝에 있는 친구한테 큰 소리로 농담을 하는(대부분의 농담이 차마 입에 올리 수 없는 것들이었다) 군인들 때문에 한참 동안 굉장히 분주하고 시끄럽다가 마침내 군인들도 캠프용 램프의 불을 낮추로 번갈아 잠을 자기 시작했다. 몇 시간 만에 한 번씩 보초를 번갈아 서는 것 같았다. 그날 밤 편안하게 잤다고 할 수 는 없지만 파이퍼나 나나 이상한 상황헤 적응하는 데 이골이 나 있어서 최악으로 잤다고 할 수도 없었다.p141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
생각학교 / 권희린 (지은이) / 2021.08.30
13,000원 ⟶ 11,700(10% off)

생각학교청소년 인문,사회권희린 (지은이)
매 학기 첫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받아쓰기 시험’을 치르게 하는 사서 교사 권희린. 오랫동안 쌓인 그 결과를 통해 학교에서 직접 목격한,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 사례들을 이 책에 담았다. 또한 왜 틀리는지, 어떻게 외울 수 있는지, 어떤 주제와 관련 지어 익히면 좋은지, 당장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까지 설명한다. 좋아하는 친구를 위해 멋진 근육을 만들고, 다이어트를 하지만 맞춤법을 틀리면 후광을 잃게 된다. 이 책은 SNS에서 흑역사를 생성하고 싶지 않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짚으며 디지털 세대에게 중요하다는 문해력의 기본인 맞춤법을 익히게 돕는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맞춤법이야말로 친구들과의 소통을 돕는 중요한 핵심임을 알게 될 것이다.들어가며 까짓것 좀 모른 체하고 지나가면 안 돼? 1장 시비 거는 게 아니고, 너도 알면 좋잖아: 꼭 필요한 맞춤법 책상 앞에서 집중이 안 되면, 당최 내게 온 기회를 움켜쥐려면, 한 움큼 혼자일 때만 만날 수 있는 것, 일부러 어려도 사랑할 수 있다고, 십상 아싸보다 인싸가 되고 싶어, 낳다와 낫다 선한 영향력과 참견을 구분하기, 오지랖 우정에도 정성이 필요하다, 멋쩍다 무기력을 떨쳐내는 목표, 오엠아르 카드 Tip 틀렸는데 찰떡같다 1 유도 신문/유도 심문 2장 내가 모르는 게 아니라 헷갈려서 그래: 단어의 정확한 뜻 알기 공부를 안 해서 불안하다면, 쉬엄쉬엄하다 머리를 싸매게 만드는 문제, 곁땀 편한 친구가 되기 위한 비결, 결제와 결재 왜 자꾸 거절당하는 걸까, 어이없다 남들 앞에서 으쓱하고 싶을 때, 요긴하다 이 말을 해도 될까, 비속어 같은 표준어들 좋아하는 일을 발견하기 위한 고민, 무난하다 농담과 학교폭력을 구분하는 기준, 명예훼손 Tip 틀렸는데 찰떡같다 2 얻다 대고/어따 대고 3장 이건 어른들도 틀리던데: 오해 없는 소통의 시작 허술한 나를 끌어안는 법, 부치다와 붙이다 엄친아 앞에서 기죽지 말자, -데와 -대 늦은 게 아니라 각자의 시간이 있을 뿐, 느지막하다 우리는 로봇이 아니니까, 고리타분 내 취향에 솔직하기, 되와 돼 복수 대신 공감하자, 부라리다 말에도 짝꿍이 있다, 왠지와 웬 내 안의 행복 찾기, 굳이 Tip 틀렸는데 찰떡같다 3 대갚음/되갚음 4장 이제부터 흑역사는 안녕: 제대로 읽고 쓰기 위한 기본기 지름길은 없어, 대가 아직 늦지 않았어, 환골탈태 결심하는 사람들의 말, 할게요 완벽한 시작 말고 도전부터, 유종의 미 좋아하는 것부터 찾아봐, 움츠리다 나의 가치는 내가 정하는 것, 값어치 실패가 아니라 나아가는 중, 단언컨대 인생도 수정이 가능하거든, 귀띔 Tip 틀렸는데 찰떡같다 4 깨끗이/깨끗히겨드랑이에서 나는 땀은 겨땀/곁땀? 시험 때마다 나를 괴롭히는 종이는 5회말 카드/오엠아르 카드? 엄마를 도와 저녁에 한 설거지는 깨끗히/깨끗이 마친 걸까? ‘그것도 몰라?’라는 야단과 훈계 대신 학생들에게 익숙한 방식으로 맞춤법을 설명한다면? 진로를 상담하는 사서 교사로서 학생들의 고민을 듣고, 그 고민에 딱 맞는 책을 추천하며 독서의 재미를 알려온 저자 권희린. 그가 이번엔 문해력의 기본이자 성인이 되어서도 꼭 필요한 ‘맞춤법’에 관한 책, 《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을 출간했다. 저자는 기존 저서인 《B끕 언어, 세상에 태클 걸다》를 통해 청소년들의 비속어에 담긴 맥락을 짚어낸 바 있다. 이후 《학교 가기 싫은 날》을 통해 사춘기 청소년들에게 독서 처방전을 제공하며 우울한 날들을 기쁨과 희망으로 반전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근간《사춘기를 위한 맞춤법 수업》은 학생들의 고민과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연결해, 어렵게 느껴지는 맞춤법을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는 학기 첫 시간마다 학생들에게 ‘받아쓰기 시험’을 치르게 한다. 오랫동안 쌓인 그 결과 속에서 저자는 학생들이 자주 틀리는 맞춤법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그 사례를 조사하여 왜 틀리는지, 어떻게 외울 수 있는지, 어떤 주제와 관련 지어 익히면 좋은지, 당장 적용해볼 수 있는 방법들을 설명한다. 맞춤법은 학생들만의 고민이 아니라 남녀노소가 다들 어려워하는 주제다. 전교 1등도 맞춤법 앞에서는 겸손해질 수밖에 없다. 맞춤법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도대체 어디서부터 알아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맞춤법을 설명하기 위해 어려운 이론 대신 학생들에게 익숙한 사례를 끌어온다. 오지랖과 오지랖을 헷갈리는 학생들에게 ‘-er’을 붙여보라고 말한다. 오지라퍼는 익숙하지만 오지라버는 이상하니, 오지랖 뒤에 영어 접미사를 붙여 익혀두라는 것이다. 때로는 원리를 설명하는 대신 외워야 하는 것들도 있다고 솔직하게 전한다. 그렇다고 이 책이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원칙을 알아야 하는 곳에서는 어려운 용어를 풀어 설명한다. 또한 한 꼭지를 읽고 단어 하나씩은 정확히 익힐 수 있도록 《표준국어대사전》을 인용했다. 이 책이 다른 책들과 구별되는 차별점은 맞춤법에 관한 지식만 담은 것이 아니라, 학생들만의 고민도 함께 아우른다는 것이다. 시험 때 학생들을 힘들게 하는 오엠아르 카드를 ‘5회말 카드’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야단치는 대신, 공부 앞에서 자꾸만 작아지게 만드는 우리들의 무기력을 해결해보자고 전한다. 무엇을 원하는지 모르고, 하고 싶은 것도 없다는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온 저자는 자신을 알기 위해 휴식과 긍정의 힘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렵고 복잡하지만, 한번 알면 평생 가는 맞춤법 배우기 대작전! 이 책은 맞춤법에 관심이 없는 학생들의 흥미를 끌어들이기 위해 이성 교제부터 친구, 가족, 진로까지, 현장에서 직접 목격한 생생한 아이들의 고민과 맞춤법 지식을 연결한다. 어른들도 헷갈리는 ‘곁땀(겨드랑이에서 흘리는 땀)’이라는 단어를 설명하며 학생들에게 데오도란트를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유쾌하게 풀어나간다. 쉬엄쉬엄하다를 ‘시험시험’하다로 적는 사례에서 초등학교 때부터 매주, 매달 시험을 봐야 하는 학생들의 현실에 안타까워한다. 저자는 틀린 맞춤법은 그저 우리 이에 낀 빨간 고춧가루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틀린 걸 들키면 부끄럽긴 하지만 금세 수정할 수 있다. 오히려 현실을 외면하고 지금 수정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남들 앞에서 부끄러울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멋진 근육도, 혹독한 다이어트도 틀린 맞춤법 앞에서는 후광을 잃는다. 이 책은 SNS에서 흑역사를 생성하고 싶지 않은 청소년들의 마음을 짚으며 디지털 세대에게 중요하다는 문해력의 기본인 맞춤법을 익히게 돕는다. 결과적으로 맞춤법은 틀리지 않기 위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서로 소통하는 기본이며 읽고 쓰는 능력의 핵심이기 때문에 배우는 것임을, 학생들의 시선에서 설명한다. 저자는 학생들을 위한 유머도 놓치지 않았다. 상황에 따라 틀린 맞춤법이 현실을 담고 있음을 전한다. ‘소 잃고 뇌 약간 고친다(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 ‘골이따분하다(고리타분하다)’ 등등, 틀렸지만 매력적인 맞춤법 속에서 웃음과 재치를 발견한다. 디지털 세대의 핵심 능력인 문해력의 기본! 국어 실력을 상승시키고 어휘력을 키우자! 2020년 7월, 광복절에 대체공휴일을 지정하면서 갑자기 포털 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로 ‘사흘’이라는 단어가 등장했다. ‘사흘’은 하루, 이틀 뒤에 이어지는 3일째를 이르는 말이다. 그러나 이 단어를 검색한 사람들은 사흘을 ‘4일’로 생각했다고 한다. 이른바 MZ세대의 문해력 저하로 불리는 이 현상은 점점 나이대를 낮추고 있다. 같은 해 한 방송사에서는 디지털 시대 문해력 위기와 대안을 짚어낸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이들은 1년간 유아·초등학생·중학생을 대상으로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시행했다. 또한 제작진은 중학교 3학년 학생 2405명을 대상으로 어휘력, 추론적 사고력, 비판적 사고력, 사실적 사고력을 측정하는 ‘문해력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27%의 학생들이 중3 적정 수준에 미달했으며 11%의 학생들은 초등학생 수준의 문해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단순히 중학생들이 어리기 때문이 아니다. 한 고등학교의 영어 수업시간에는 ‘변호’, ‘피의자’, ‘출납원’ 등 선생님이 해석해주는 ‘한글 단어’를 학생들이 알지 못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한다. 사회 시간에는 영화 '기생충'의 ‘가제(假題)’를 언급하던 선생님이 “가제가 랍스터(가재)를 말하는 건가요?”라는 질문을 받기도 한다. 청소년들의 문해력에 대한 염려는 많지만, 실제로 이들의 문해력을 어떻게 끌어올릴지에 관한 대안은 제시된 적이 없다. 이제는 책을 읽지 않는 청소년들에 대한 비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문해력의 기본을 다질 것인지를 고민해야 하는 상황이다. 문해력은 글을 이해하고 쓸 수 있는 능력이다. 21세기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가장 필요한 능력이기도 하다. 문해력이 부족하면 당장 다른 교과 학습이 어렵다. 텍스트를 이해하고 생각하며, 타인과 소통할 수 없다면 실질적 문맹이나 다름이 없기 때문이다. 수많은 전문가들은 문해력이 한 사람의 삶을 바꿀 만큼 중요하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 말과 글의 기본인 맞춤법을 제대로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이 책은 당장 학교에서 맞춤법을 가르쳐야 하는 선생님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들이 경험한 사례들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바로 활용이 가능하다. 많은 사람들이 학생들은 맞춤법에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틀리면 어떠냐고 말하는 당당한 학생들도 무엇을 틀렸는지 정확히 알고 나면 부끄러워진다. 저자는 일상에서 자주 틀리는 맞춤법을 살피며 이 말들이 어떤 의미인지, 무엇을 표현하기 위해 쓰는지, 언제 써도 되는지 안 되는지 알아간다면, 분명 사춘기의 맞춤법은 금세 바뀔 것이라고 말한다. 만약에 나의 맞춤법 실수를 다들 쉬쉬하고 넘어가면 어떻게 될까? SNS에다가 “제발 닥달 좀 하지 마!”라며 당당하게 계속 적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그러니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는 게 훨씬 보기 좋아. 맞춤법을 틀려서 손해를 보는 사람은 결국 다름 아닌 나니까 말이야. - '들어가며' 중에서 만약에 나의 맞춤법 실수를 다들 쉬쉬하고 넘어가면 어떻게 될까? SNS에다가 “제발 닥달 좀 하지 마!”라며 당당하게 계속 적고 싶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거야. 그러니 실수를 인정하고 고치는 게 훨씬 보기 좋아. 맞춤법을 틀려서 손해를 보는 사람은 결국 다름 아닌 나니까 말이야. 내가 봐도 ‘오지랍’이 더 맞춤법에 맞는 것처럼 보이고 ‘오지랖’은 확실히 어색해 보여. 그래서 헷갈릴 땐 신조어 ‘오지라퍼’를 떠올리면 돼. ‘오지라퍼’라고 알지? ‘오지랖’에 사람을 의미하는 영어 접미사 ‘-er’을 붙여서 만들어진 단어잖아.


어머니
푸른숲주니어 / 막심 고리키 지음, 이강은 옮김, 박윤선 그림 / 2008.08.27
12,000원 ⟶ 10,800(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막심 고리키 지음, 이강은 옮김, 박윤선 그림
푸른숲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스물두 번째 책. 겁이 많아서 매사에 수동적이기만 한 '어머니'가 혁명 운동에 뛰어든 아들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혁명의 대의大義를 이해하면서 여성 혁명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소설은 고리키 문학의 최고봉으로 소비에트 문학의 첫 장을 열었을 뿐 아니라, 문학사적으로도 일대 전환점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907년 러시아에서 처음 발간된 이래 각국의 언어로 번역 소개되어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혁명의 교과서로 읽혀 왔으며,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일깨우는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노동 계급이 역사 발전의 주체적 존재로서, 또 불의에 맞서 싸우는 적극적 유형의 인간 계급으로 묘사된 작품은 어머니가 최초인 셈이다. 역사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고리키의 작가적 역량이 제대로 빛을 발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훗날 이 작품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표본으로 자리 매김하게 된다. 책 말미에는 현직 국어 교사가 해설을 씀으로써 친절한 해석을 시도함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왜 이 작품을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게다가 재미있는 정보 팁과 풍부한 이미지를 함께 싣고 있어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을 주고 있다.기획위원의 말 제1장 공장의 사이렌 제2장 금지된 일을 하는 사람들 제3장 수색 제4장 파벨,감옥에 갇히다 제5장 용감한 어머니 제6장 면회 제7장 노동자들의 봄 제8장 살인 사건 제9장 붉은 깃발 제10장 새로운 보금자리 제11장 민중의 삶 제12장 탈옥 제13장 동지의 죽음 제14장 새로운 임무 제15장 암호 제16장 흔들리지 않는 신념의 불꽃 제17장 승리하리라 《어머니》제대로 읽기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의 가슴을 울린 삶의 지침서이자 혁명의 교과서! 소비에트 문학의 초석이자 20세기 러시아 문학사의 일대 전환점을 이룬 작품. 러시아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창시자이자 소비에트 문학의 기수, 막심 고리키 문학의 결정판!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표본, 《어머니》 푸른숲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스물두 번째 책 《어머니》는 1906년 고리키가 자신이 속해 있던 사회 민주당의 활동 자금을 모으기 위해 미국에 머물고 있을 때 쓴 작품이다. 겁이 많아서 매사에 수동적이기만 한 ‘어머니’가 혁명 운동에 뛰어든 아들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혁명의 대의大義를 이해하면서 여성 혁명가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다. 이 소설은 고리키 문학의 최고봉으로 소비에트 문학의 첫 장을 열었을 뿐 아니라, 문학사적으로도 일대 전환점을 이룬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1907년 러시아에서 처음 발간된 이래 각국의 언어로 번역 소개되어 전 세계 수천만 독자들에게 혁명의 교과서로 읽혀 왔으며, 인간다운 삶의 권리를 일깨우는 지침서 역할을 하고 있다. 고리키의 《어머니》 이전에도 노동 계급을 등장시킨 작품은 많이 있었지만 그들이 동정의 대상이 아닌 역사 발전의 주체적 존재로서, 또 불의에 맞서 싸우는 적극적 유형의 인간 계급으로서 묘사되지는 못했다. 말하자면 《어머니》는 역사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고리키의 작가적 역량이 제대로 빛을 발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훗날 이 작품은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표본으로 자리 매김하였다. 하지만 청소년을 대상으로 출간된 책으로는 처음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어머니》 백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인간다운 삶을 일깨우는 고전으로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지만 청소년들이 읽고 소화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독서 지구력이 높지 않은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분량이 다소 많은 데다, 당시의 시대 상황을 알지 못하고서는 그들의 울분을 헤아리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의《어머니》는 읽고 싶어도 읽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기획되고 편집되었다. 번역은 물론 본문 일러스트, 해설 등 책의 세부적인 면면들을 철저하게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제작하였기 때문이다. 책 말미에는 현직 국어 교사가 해설을 씀으로써 친절한 해석을 시도함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왜 이 작품을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게다가 재미있는 정보 팁과 풍부한 이미지를 함께 싣고 있어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다.어머니는 머리, 배 가릴 것 없이 마구 두들겨 맞으며 정신이 혼미해졌다. 사람들의 비명 소리와 호루라기 소리가 뒤엉키면서 검은 회오리바람을 일으킬 것만 같았다. 뭔가 묵직한 것이 귓전을 때리며 정신을 멍하게 만들었다. 목이 조여 오고 숨이 막혔다. 땅이 꺼지는 듯하고 온몸에서 기운이 빠져나갔다. 그러나 두 눈알만큼은 아직 꺼지지 않고 주위를 둘러싼 사람들의 눈동자를 바라보고 있었다. 사람들의 눈동자가 용감하고 날카롭게 불꽃을 일으키고 있었다. 그것은 바로 그녀가 가슴으로 느끼던 그런 불꽃이었다.“피로 바다를 이루어도 진실은 죽지 않는다…….”헌병이 어머니의 목을 움켜쥐고 조였다. 어머니가 쉰 목소리로 중얼거렸다. “어리석은 놈들, 가엾은 놈들…….”어머니의 중얼거림에 대답이라도 하는 것처럼 군중 속에서 흐느끼는 소리가 새어 나왔다. - p.304 중에서


패션 디자이너 되기
들녘 / 문미영 지음 / 2014.10.28
14,000원 ⟶ 12,600(10% off)

들녘청소년 자기관리문미영 지음
푸른들녘 미래탐색 시리즈 5권. 패션 디자이너라는 멋진 직업의 세계로 항해를 떠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특별한 꿈을 가진 사람, 그리고 이 세계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은 사람을 위한 맞춤형 책이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 결과물이나 신문기사 등 누구나 다 얻을 수 있는 공개된 정보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일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비밀스러운 정보들을 가득 담았다. 현실적인 정보, 쓸모 있는 정보, 그리고 꿈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알차게 모았다는 뜻이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 노력, 디자이너로 입문한 다음 어떤 과정을 거쳐 한 팀을 꾸리는 실장이 되는지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경험을 온전히 담은 이 책은 청소년들의 험난한 탐험 길에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저자의 말_사람을 변화시키는 매력적인 직업, 패션 디자이너 이런 친구들이 읽으면 좋아요! 의류 회사 내부 둘러보기 chapter1 패션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 패션 디자이너는 어떤 일을 할까? 예쁘고 날씬한 사람만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어요?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TIP : 신체 사이즈 재기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만 디자이너가 되나요? 옷을 좋아하고, 꾸미는 걸 잘하니까 패션 디자이너가 되면 어떨까?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TIP : 대학에서 배우는 것들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TIP : 주요 해외 전시회 패션 스토리 : 디자인을 전공하지 않은 디자이너 프라다 chapter2 패션 디자이너는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는 직업일까? 좋아하면 잘하는 거야_옷을 좋아하는 사람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TIP : 자기 소개서 쓰기 무엇이든 내 손으로_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 할 수 있어, 다 잘 될 거야_긍정적인 사람 나는 수집광_모으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 한 번 더, 조금만 더_최상주의자인 사람 오늘, 더 좋은 생각이 들어왔다_아이디어가 샘 솟는 사람 패션 스토리 : 전통을 부순 디자이너 코코 샤넬 chapter3 패션 디자이너가 되었어요! 두근두근 첫 출근_신입 디자이너 센스는 나의 무기 | 위기의 3·3·3을 극복하라 | 밝은 인사로 기억에 남는 사람 되기 | 정확하게 이해하고, 빠짐없이 전달하라 | 발품을 팔아라 노력한 만큼 자란다_경력 디자이너 개성 있는 디자인으로 승부하라 | 디자이너의 역사 만들기 | 자료는 나의 힘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TIP : 사진 자료가 중요한 이유 패션 트렌드 정보사를 활용하라 | 세상과 함께 호흡하기 | 우연히 마주친 그대 밀어주고 끌어주고_나는 디자인 실장이다 숲을 보는 사람 | 자기 자신을 믿어라 | 팀워크가 생명이다 패션 스토리 : 디자이너의 꿈이 피어나는 무대, 패션쇼 chapter4 패션 디자이너의 실무 소비자와 만나라_시장조사 거리 착장 조사 | 상점 조사 | 국내외 컬렉션 분석 | TV, Internet, Magazine에서 정보 얻기 아이디어를 현실로_디자인 제품의 입출고 시기 기획 | 의상의 테마(theme) 정하기 | 디자인하기 구매자의 생각을 읽는_품평회 꼼꼼함이 생명이다_작업 지시서 만들기 보고 또 보고_생산 과정 체크 차별화된 코디네이션으로 승부하라_매장 구성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하는_판매 피드백 부록 예비 디자이너에게 들려주는 남은 이야기 패션 디자이너의 교육 기관 패션 관련 커리큘럼 컬러 매칭 실무 함께 일하는 사람들 패션 용어 참고 자료 및 디자인 연습스타일 ‘Up!’, 자신감 ‘Up!’ 전 국민을 패피로 만들어줄 센스쟁이 예비 디자이너를 위한 가이드북 스타일에 날개를 달아주는 패션 디자이너 되기 종이 인형을 가위로 오려 이 옷 저 옷 입혀보며 놀기. 여학생이라면 한두 번쯤 경험했을 터이다. 아바타를 만들어 머리 모양을 꾸미고, 의상도 바꾸고, 신발을 갈아 신기면서 아바타 놀이에 열중했던 기억도 있을 것이다. 그러다가 청소년이 되면 현실 속에서 ‘나’를 꾸미는 데 집중하기 시작한다. 엄마가 마트에서 사다주는 옷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직접 인터넷 쇼핑몰을 뒤지는 것도 이 무렵이다. 독특한 스타일, 예쁘고 개성 있는 옷들을 찾아서. 개중에는 패션 잡지를 열심히 들춰보거나 TV에 나오는 연예인들의 옷차림을 눈여겨보는 아이도 있고, 패션만 전문으로 다루는 프로그램(연예인 뺨치는 예능감을 자랑하는 디자이너들이 진행하는)을 빠짐없이 시청하는 아이들도 있다. 그래서일까? 패션 디자이너라는 직업에 흥미를 느끼고 무한 관심을 갖는 사람도 예전보다 훨씬 많아졌다. 물론 “패션 디자이너·패션쇼·모델”이라는 화려한 공식도 한몫 단단히 했다. 그런데 패션 디자이너라는 직업은 많은 사람이 생각하는 것처럼 ‘멋있기만 한 직업’은 아니다. 전문적인 공부도 해야 하고, 훈련도 열심히 받아야 하고, 발품도 많이 팔아야 하고, 무엇보다 끊임없이 노력해야 하는 직업이다. 내가 디자인한 옷을 소비자에게 건네려면 세상과 사람의 마음은 물론, 나아가 자연현상까지 철저하게 탐색하고 연구해야 하니까. 이 책은 옷을 좋아하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들, 특히 “사람들이 내 손으로 디자인한 옷을 입고 거리를 활보했으면 좋겠다”거나 “최고의 모델들에게 내 옷을 입히고 싶다”는 꿈을 가진 청소년을 위한 것이다. 물론 “나는 옷이 제일 좋아. 옷 만드는 것 외에 다른 일은 별로야”라고 말하는 타고난 패션 디자이너를 위한 책이기도 하다. 무려 20여 년 동안 우리나라 패션계를 이끌어온 디자이너 문미영 선생의 진솔한 경험이 담긴 글, 예비 디자이너들을 위해 준비한 가이드를 따라 패션 디자이너의 세계를 탐험해보자. 나도 패션 디자이너가 될 수 있을까? 옷 구경하는 거 좋아하고, 평소에 옷 잘 입는다고 부러움도 많이 받고, 그림도 제법 잘 그리는데…… 패션 디자이너가 되면 어떨까? 이런 생각에서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게 된 사람도 많을 것이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려면 무엇보다 옷을 좋아해야 한다. 자동차에 빠진 아이들 가운데 자동차 디자이너가 되는 사람이 많은 것처럼. 하지만 옷을 좋아한다고 해서 누구나 디자이너가 되는 건 아니다. 다른 직업과 마찬가지로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해야 하고, 필요한 공부도 해야 하고, 사람을 상대로 하는 만큼 인간에 대한 이해를 쌓아야 한다. 세상을 바라보고 흐름을 읽을 줄 아는 안목과 능력도 갖추어야 하고, 체력과 인내심, 협동심도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레 겁을 먹거나 걱정할 필요는 없다. 뜨거운 열정이 있고, 동기와 목표만 뚜렷하다면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을 테니까. 패션 디자이너의 세계가 궁금해! 패션 디자이너의 세계는 우리가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놀랍고 흥미롭다. 패션 디자이너는 무엇보다 생각이 유연하고,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사람에게 적합한 직업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개성을 입혀주고, 그들을 자신이 디자인하고 만든 옷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매력적인 직업이다. 요즘 우리 사회엔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되찾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다. 예전에 비해 참으로 놀라운 인식의 변화가 이루어진 셈이다. 그런데 패션 디자이너는 그런 도움 없이도 각 사람의 개성을 찾아주고 그와 더불어 자신감까지 ‘업’시켜주는 굉장한 직업이다. 물론 매력적인 만큼 힘들고 괴로운 순간도 많다. 그러나 힘들고 괴로운 것마저 견뎌낼 만한 가치가 있는 직업임에 틀림없다. 그러니까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들이 쉴 새 없이 아이디어를 내고, 독특한 디자인을 스케치하느라 밤을 새고 있는 것 아닐까? 어떻게 준비해야 하지? 나침반이 필요하다면 이 책을 읽어보라. 『스타일에 날개를 달아주는 패션 디자이너 되기』는 패션 디자이너라는 멋진 직업의 세계로 항해를 떠나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특별한 꿈을 가진 사람, 그리고 이 세계에 대해 궁금한 게 많은 사람을 위한 맞춤형 책이다. 그래서 인터넷 서핑 결과물이나 신문기사 등 누구나 다 얻을 수 있는 공개된 정보가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일한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비밀스러운 정보들을 가득 담았다. 현실적인 정보, 쓸모 있는 정보, 그리고 꿈을 세우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들을 알차게 모았다는 뜻이다.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 노력, 디자이너로 입문한 다음 어떤 과정을 거쳐 한 팀을 꾸리는 실장이 되는지에 이르기까지 저자의 경험을 온전히 담은 이 책은 청소년들의 험난한 탐험 길에 든든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패션 디자이너 되기』 이렇게 읽자! 챕터1은 패션 디자이너라는 직업의 개념을 소개하면서 또래 청소년들이 흔히 하는 질문들, 즉 “어떤 사람이 디자이너가 될 수 있나요?”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을 중심으로 꾸몄다. 오해하고 있는 부분을 바로잡고, 잘 모르는 부분을 소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챕터2에서는 패션 디자이너가 되는 데 필요한 자질과 특성들을 소개한다. 만들기를 좋아하는 사람, 최상주의자인 사람, 아이디어가 많은 사람 등등. 챕터3은 실제로 의류회사에 취업했을 때 맡아야 할 업무, 만나게 되는 다양한 상황들에 대한 안내를 위주로 설명한다. 따라서 신입 디자이너, 경력 디자이너, 디자인 실장으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챕터4에서는 패션 디자이너로서 감당해야 할 실무들을 소개한다. 시장 조사부터 디자인하기, 만들고 난 다음의 시제품 품평회와 생산 과정 체크, 그리고 매장 구성과 판매 피드백에 이르기까지 꼼꼼하게 읽어두면 도움이 될 정보들이다. 부록에는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성 내용을 실었다. 텍스처의 질감을 살린 예쁜 종이와 인체 모형은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독자 스스로 옷을 디자인해볼 수 있는 사랑스러운 보너스다.그럼 실제 디자이너들은 어떠냐고요? 여러분과 같은 ‘보통 사람’이지요. 평범한 외모에, 일하는 데 편리한 청바지에 티셔츠를 즐겨 입고, 이곳저곳 가야 하는 데가 많아서 주야장천 캔버스 운동화를 신는 디자이너가 훨씬 많지요. 화장을 못 하고 일터에 출근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물론 현실 속의 디자이너 중에도 TV드라마에 나오는 디자이너들처럼 예쁘고 날씬하고 화려한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 관리를 잘하는 사람도 많고요. 하지만 어찌 보면 그것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이 무엇인지 다른 사람보다 잘 알고 있기에 좀 더 예쁘고 날씬해 보이도록 자신을 가꾸고 꾸밀 줄 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패션 디자인에서도 자료 모으기가 상당히 중요합니다. 디자인은 하늘이 내려준 재능으로 머릿속에 불현듯 떠오르는 이미지를 그려내는 게 아니라, 많은 데이터를 축적하고 그것들을 정리하여 자신의 방식대로 소화한 후 필요한 것들을 끄집어내는 데서 시작하니까요. 디자이너 들은 오프라인에서 직접 사진을 찍어서 자료를 만들기도 하고, 온라인에서 사진을 발췌하여 사용하기도 해요. 디자인에 필요한 자료는 대 개 사진이나 그림과 같은 시각 자료들입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자료 모으기에는 순서와 단계가 있습니다. 신입 디자이너가 디자인실에서 일어나고 있는 업무 전반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은 사실 무리입니다. 하지만 어떠한 노력을 통해서든 팀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일을 잘 이해하도록 노력하세요. 그래야만 정확한 의사 전달과 업무 조정이 가능해집니다. 특히 신입 디자이너는 자신의 고유 디자인보다는 디자인실 전체 디자인의 보조 역할을 하기 때문에 디자인실 업무 전체를 잘 알고 있지 않으면 일이 뒤죽박죽 되기 쉽답니다. 예를 들어, 앞으로 디자인해야 할 것, 현재 디자인하고 있는 것, 이미 디자인이 완료된 것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그 다음 스케줄을 정할 수 있겠지요? 그러므로 초보 디자이너는 순서에 따라 일이 진행되는지, 제대로 진행되고 있는지 항상 체크하여 변동 사항이 생길 때엔 곧바로 보고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42 : 파우스트 1
채우리 / 이윤균 그림, 김영훈 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원작 / 2015.02.25
13,000원 ⟶ 11,700(10% off)

채우리청소년 문학이윤균 그림, 김영훈 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파우스트」는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서 쓴 독일 문학의 대표작으로, 괴테가 살아온 83년의 전 생애가 고스란히 들어 있으며 작가의 심오한 철학과 사상이 녹아 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intro 《파우스트》의 탄생 1. 신과 악마의 게임 2. 인류 최고 학자의 비극 3. 영혼을 건 악마와의 계약 4. 악마 메피스토의 계략 5. 거부할 수 없는 인간의 욕망 6. 사랑에 빠진 파우스트와 그레첸 7. 성스러운 소녀 그레첸의 비극 8. 욕망이 빚어낸 영원한 이별 9. 진정한 사랑을 노래하는 그레첸 10. 순수한 영혼은 구원되리니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 출판사 서평 《파우스트》는 독일이 낳은 세계적인 작가 괴테가 60여 년에 걸쳐서 쓴 독일 문학의 대표작입니다. 이 한 편의 희곡에는 괴테가 살아온 83년의 전 생애가 고스란히 들어 있으며 작가의 심오한 철학과 사상이 녹아 있습니다. 그러나 《파우스트》의 진정한 가치는 인간의 영원하고 진실한 욕구를 잘 담아냈다는 데 있습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수학중심 고등 수학 1 (2023년)
미래엔 / 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 2020.06.15
16,500원 ⟶ 14,850(10% off)

미래엔청소년 학습미래엔 콘텐츠 연구회 (지은이)
주제별(Lecture별) 6~10쪽의 간결한 구성으로, 주제별 완전 학습이 가능하다. 알찬 개념 학습과 다양한 유형 학습으로 균형 잡힌 실력을 쌓을 수 있다. 세밀하게 유형을 분류하고, 변형 유제를 강화하여 체계적으로 유형 학습을 할 수 있다. 시험에서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선별하여 완벽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다.Ⅰ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01 지수 Lecture 01 / 거듭제곱과 거듭제곱근 Lecture 02 / 지수의 확장⑴ Lecture 03 / 지수의 확장⑵ 중단원 연습문제 02 로그 Lecture 04 / 로그의 뜻 Lecture 05 / 로그의 성질 Lecture 06 / 상용로그 중단원 연습문제 03 지수함수 Lecture 07 / 지수함수 Lecture 08 / 지수함수의 그래프의 평행이동과 대칭이동 Lecture 09 / 지수함수의 최대o최소 중단원 연습문제 04 로그함수 Lecture 10 / 로그함수 Lecture 11 / 로그함수의 그래프의 평행이동과 대칭이동 Lecture 12 / 로그함수의 최대o최소 중단원 연습문제 05 지수함수와 로그함수의 활용 Lecture 13 / 지수방정식 Lecture 14 / 지수부등식 Lecture 15 / 로그방정식 Lecture 16 / 로그부등식 중단원 연습문제 Ⅱ 삼각함수 06 삼각함수의 뜻 Lecture 17 / 일반각 Lecture 18 / 호도법 Lecture 19 / 삼각함수의 뜻과 성질 중단원 연습문제 07 삼각함수의 그래프 Lecture 20 / 삼각함수의 그래프 Lecture 21 / 여러 가지 각에 대한 삼각함수의 성질 중단원 연습문제 08 삼각방정식과 삼각부등식 Lecture 22 / 삼각방정식 Lecture 23 / 삼각부등식 중단원 연습문제 09 삼각함수의 활용 Lecture 24 / 다각형의 넓이 Lecture 25 / 사인법칙 Lecture 26 / 코사인법칙 중단원 연습문제 Ⅲ 수열 10 등차수열 Lecture 27 / 등차수열 Lecture 28 / 등차수열의 합 중단원 연습문제 11 등비수열 Lecture 29 / 등비수열 Lecture 30 / 등비수열의 합 중단원 연습문제 12 수열의 합 Lecture 31 / 합의 기호 Lecture 32 / 자연수의 거듭제곱의 합 Lecture 33 / 여러 가지 수열의 합 중단원 연습문제 13 수학적 귀납법 Lecture 34 / 수열의 귀납적 정의 Lecture 35 / 수학적 귀납법 중단원 연습문제 [별책] 바른답.알찬풀이은 개념 학습과 유형 학습의 균형을 맞춘 필요충분한 교재로, 2015 개정교육과정을 완벽하게 반영한 통합 기본서입니다. [ 교과서를 주제별로 분류하고, 각 주제별로 개념과 유형을 필요충분하게 담았습니다. ] [ 개념과 유형의 유기적인 연관성을 체득하도록 개념과 유형을 짜임새 있게 담았습니다. ] [ 풀이를 보는 구성이 아니라 문제 해결력을 다지기 위해 연구하고 생각하는 구성입니다.] *출판사 서평(리뷰) 1) 주제별(Lecture별) 6~10쪽의 간결한 구성으로, 주제별 완전 학습이 가능합니다. 2) 알찬 개념 학습과 다양한 유형 학습으로 균형 잡힌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3) 세밀하게 유형을 분류하고, 변형 유제를 강화하여 체계적으로 유형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4) 시험에서 출제율이 높은 유형을 선별하여 완벽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STEP 1 주제별 개념 완전 학습 [ 개념 ] - 교과서 개념을 주제별로 세분화하고, 쉽고 체계적으로 설명하여 그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익힘 ] - 기본 개념과 공식을 이용하는 문제로, 개념을 적용하는 과정을 익히고 기본 실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STEP 2 주제별 유형 완전 학습 [ 유형 ] - 개념 학습에 꼭 필요한 유형뿐만 아니라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유형을 제시하였습니다. 또, 유형별로 대표 문제와 관련 유제를 모두 수록하여 유형별로 다양한 문제를 풀어 볼 수 있습니다. STEP 3 수준별 유형 마무리 학습 [ 중단원 연습문제 ] - 앞에서 배운 유형들을 변형 또는 통합한 문제들로, 난이도 중~중상의 'STEP1 표준'과 중상~상의 'STEP2 실력'의 수준별 2단계로 구성하여 종합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풀이를 자세하게 수록하여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개념 보충 : 문제를 푸는 데 필요한 필수 개념, 공식, 원리 및 확장 개념에 대한 설명을 제시하였습니다.


감염병과의 위험한 동거
지성사 / 김영호 (지은이) / 2021.05.28
19,000원 ⟶ 17,100(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김영호 (지은이)
21세기의 시작과 함께 찾아온 신종 감염병 사스, 이후 십여 년 만에 겪은 메르스, 2020년 전 세계를 초토화한 코로나19를 비롯해 끊임없이 인류를 위협해온 에볼라, 디프테리아, 21세기 흑사병에 이르기까지 21세기 감염병에 관한 이야기다. 감염병 진단기술 분야의 과학자가 과학적인 관점에서 여러 감염병의 원인과 발병 그리고 예방과 치료를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를 소개한다. 또한 위험한 감염병이 전쟁에서 생물무기로 사용된 사례를 비롯해 지금도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생물무기에 대한 대처법,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환경 파괴와 기후변화 등으로 앞으로 더욱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신종 감염병의 출현에 대해서도 과학적인 관점에서 풀어낸다. 현재를 사는 우리는 바이러스와 세균 등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과학적으로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 미래지향적인 시각으로 조망하는 과학 교양서다.책을 펴내며 1부 21세기에 찾아온 신종 감염병 1. 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찾아왔다! 2. 메르스, 지금도 중동의 풍토병으로 남아 있다?! 3. 코로나19, 팬데믹을 몰고 온 신종 감염병 4. 코로나19 대유행, 더 독해진 사스바이러스가 찾아왔다?! 5. 신종플루, 독감이라고 만만하게 보면 안 된다! 2부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한 역사적 감염병 1. 흑사병 I, 역사상 가장 참혹했던 감염병 2. 흑사병 II, 지금도 발생하고 있다고? 3. 천연두, 인류가 박멸한 유일한 감염병 4. 에볼라바이러스병, 계속 반복되는 아프리카의 참사 3부 전쟁과 감염병 그리고 생물무기 1. 감염병, 전쟁의 승자를 바꾸다 2. 스페인독감, 제1차 세계대전보다 무서운 독감 3. 천연두와 에볼라, 핵폭탄보다 무서운 생물무기 4. 생물무기, 이 위협을 어떻게 막을 수 있을까? 4부 ‘코로나 일상’, 감염병과의 동거 1. 인수공통감염병, 또 다른 신종 감염병 출현의 예보 2. 신종 바이러스의 위협, 피할 수 없으면 슬기롭게 대비하라! 3. 백신, 감염을 막아주는 든든한 갑옷 마무리하며 주/ 사진 출처‘21세기 감염병’과 함께 과연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 과학자가 들려주는 우리 곁의 감염병 이야기! 2019년 12월에 중국 우한시에서 처음 보고된 코로나19는 불과 한두 달 만에 중국과 세계 여러 나라로 퍼져나갔다. 급작스러운 이 바이러스의 공격으로 2020년 한 해 동안 우리의 일상은 물론, 전 세계가 공황 상태에 빠졌다. 상상을 초월한 확산 속도로 감염자와 사망자가 속출했고 전 세계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지금도 기억에 생생한 마스크 대란을 시작으로 각급 학교는 물론 대중 시설의 사용과 해외여행의 금지 등, 그동안 우리가 상상도 못 했던 일들이 벌어졌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확진자를 병원으로 이송하는 구급대원들을 비롯해 이들을 보살피는 의사와 간호사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희생을 접하면서, 이 위기 또한 지나가리라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고, 미국과 유럽 등 전 세계적으로 벌어지는 심각한 상황을 언론 매체로 접하면서 경제 활동의 제한과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불편을 감수했다. 그렇게 코로나19는 시나브로 우리의 일상을 지배했다. 이제 ‘코로나 일상’이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은 지금, 여전히 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동안 전 세계 관련 연구자들이 머리를 맞대어 이 바이러스의 정체를 파악했고, 그들의 노력으로 백신이 개발되어 이 바이러스의 공격에 맞서고 있다. 이렇듯 우리의 일상을 지배하는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서점가에는 감염병의 역사를 다룬 책이나 팬데믹 현상이 우리 사회, 문화,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하는 등, 주로 인문학적 관점에서 역사학자나 사회심리학자, 경제학자들이 저술한 책들이 속속 출간되었다. 이러한 가운데 감염병 진단기술 분야의 과학자가 저술한 책이 출간되었다. 바로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책임연구원을 거쳐 현재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에서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김영호 박사가 펴낸 ??감염병과의 위험한 동거??다. ‘과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21세기의 감염병’이라는 부제에서 짐작할 수 있듯, 과학적인 관점에서 코로나19의 원인과 발병 그리고 진행 과정을 비롯해 여러 감염병을 과학적으로 살펴보고, 이러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활용되었는지를 소개한다. 일반인들은 물론 청소년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전문적인 용어 등을 최대한 풀어쓰고, 코로나19를 비롯한 여러 감염병의 발생 현황을 한눈에 알 수 있게 지도와 사진 등의 관련 자료도 덧붙였다. 인류를 위협하는 감염병에 관한 과학적인 분석과 감염병에 대비하는 미래지향적인 해법을 제시하다! 이 책은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21세기에 찾아온 신종 감염병에 관한 내용이다. 사스라는 신종 감염병, 이제 중동의 풍토병으로 자리 잡은 메르스, 코로나19와 코로나19 대유행, 그리고 돼지독감이라고도 부르는 신종플루 등이다. 2부에서는 인류를 공포에 떨게 한 역사적 감염병에 관해 살펴본다. 14세기에 유럽 인구의 3분의 1을 죽음으로 몰고 간 흑사병, 지금도 여전히 발생하고 있는 21세기의 흑사병, 인류의 노력으로 박멸한 유일한 감염병인 천연두, 그리고 아프리카의 참사를 이어가는 에볼라바이러스병 등이다. 3부는 전쟁과 감염병 및 생물무기를 다룬다. 역사적인 전쟁에서 승자를 바꿔버린 감염병, 제1차 세계대전보다 더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스페인독감, 핵폭탄보다 무서운 천연두와 에볼라 같은 생물무기, 그리고 이러한 생물무기 대처법 등에 대해서 알아본다. 4부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코로나19를 예방하며 생활해야 하는 시기인 ‘코로나 일상’ 속에서 감염병과의 동거에 관해 살펴본다. 21세기 신종 감염병의 출현을 예고하는 인수공통감염병, 신종 바이러스의 위협, 그리고 감염을 막아줄 백신 등을 알아본다. 그렇다면 이 책은 기존에 출간된 감염병에 관한 책들과 무엇이 다를까? 첫째, 이미 출간된 대부분의 감염병 관련 책들은 역사학자나 경제학자가 인문학 관점에서 감염병을 다루거나 의학적인 관점에서 일부 다루기도 했지만, 이 책은 감염병 진단기술 분야 과학자가 과학적인 관점에서 여러 감염병을 다루었다. 따라서 역사적으로 과거에 존재했던 위험한 감염병을 살피는 데 중점을 두기보다 현재와 미래 시점에서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는 감염병을 중심축으로 삼았다. 둘째, 우리에게 위협을 가하는 여러 감염병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의 과학적인 실체를 분석하고, 이러한 감염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과정을 과학적으로 풀어냈다. 셋째, 산업화와 도시화에 따른 환경 파괴와 기후변화 등으로 더욱더 큰 위협으로 다가올 신종 감염병의 출현에 대해서 과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했다. 20세기 이후 발생한 신종 감염병의 75퍼센트 이상이 야생동물로부터 발생했다고 한다. 특히 엄청난 바이러스를 보유한 박쥐의 서식지가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점점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앞으로 박쥐가 보유한 바이러스가 야생동물을 매개로 사람에게 전파되는 위험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넷째, 바이러스와 세균 등 우리에게 감염병을 일으키는 병원체를 완전히 없애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과학적으로 어떻게 안전하게 관리하며 함께 살아갈 수 있는지를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그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우리 곁의 감염병 위협에 공포를 느껴 위축되기보다 적극적인 감염 예방과 환경 보호에 나서야 한다고 역설한다. 최근 통계청과 여성가족부에서 발표한 ‘2021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발생 이후 우리 청소년들의 32.9퍼센트가 한국 사회 불안 요인으로 신종 질병을 꼽았다.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8년의 조사보다 무려 29.9퍼센트포인트나 높은 수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종 감염병이 언제 출현할지 모르는 현실에서 우리 청소년들의 불안한 심리를 충분히 헤아릴 만한 통계라 할 수 있다. 이제 코로나 일상에서 감염병과 함께 생활해야 한다는 점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다. 피할 수 없으면 슬기롭게 대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듯, 이 책이 청소년들을 비롯해 우리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코로나바이러스는 유전물질로 DNA가 아닌 RNA를 가지고 있어 돌연변이가 쉽게 일어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을 비롯한 여러 동물과 식물의 유전 정보는 세포 속 DNA에 들어 있다. 그런데 일부 바이러스는 DNA가 아닌 RNA에 유전 정보가 있다. 코로나바이러스처럼 RNA에 유전 정보가 있으면 숙주 세포 속에서 복제하기 위해서 먼저 RNA를 DNA로 바꿔주는 역전사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오류가 자주 발생한다. 이 때문에 코로나바이러스의 변이가 쉽게 일어난다. 이처럼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 일부가 변하면 결과적으로 변형된 유전자가 발현되어 조금 다른 단백질이 만들어질 수 있다. 그 결과 코로나바이러스가 사람 세포에 달라붙는 정도, 감염된 후 나타나는 병적인 증상, 전염력과 치사율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코로나19가 전염력이 강한 원인에는 환자가 바이러스를 많이 생성하는 것 외에도 코로나19바이러스가 사람 몸의 세포에 더 잘 달라붙는 성질이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코로나19바이러스가 사람 몸의 세포 속으로 침투하려면 먼저 바이러스가 세포 표면에 달라붙어야 한다. 이때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사람 세포의 세포막 수용체(ACE2)와 결합함으로써 부착이 일어난다. 코로나19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사스바이러스의 단백질보다 20배나 사람 세포에 더 잘 결합하는데 이는 코로나19바이러스가 그만큼 전염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코로나19바이러스는 숙주 세포 내에서 새로운 바이러스의 구성 성분들을 모두 만든 후 이것을 조립하여 새로운 바이러스가 되도록 해서 숙주 세포 밖으로 빠져나온다. 이는 마치 남의 공장에 몰래 들어가 그 공장 안의 기계들을 돌려서 각종 부품을 만들고 다시 부품들을 조립해 완제품으로 만들어서 이 완제품들을 몽땅 들고서 공장을 몰래 빠져나오는 것과도 같다.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세트 전2권
글담출판 / 송영심 지음 / 2018.02.08
32,600원 ⟶ 29,340(10% off)

글담출판청소년 역사,인물송영심 지음
역사가 어려운 중학생을 위한 최적의 비교 역사 교과서. 상권인 '고대·중세 편'과 하권인 '근대·현대 편' 전 2권으로 구성된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세트>는 예비 중학생은 물론, 지금 역사 수업을 듣고 있는 재학생과 그런 학생을 둔 학부모까지 모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특별한 학습 요소들을 배치했다. 무엇보다 교단에서 중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역사 선생님의 진짜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송영심 선생님은 역사를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하고 연구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고대·중세 편>이 나온 지 3년 만에 어려운 근현대 한국사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세계사와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알찬 내용의 책을 집필했다.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세트>는 단 한 권 속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궁금해 하고 원하는 내용을 핵심만 쏙쏙 뽑아 속 시원히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최적의 비교 역사 교양서이다. 더욱이 현직 중학교 교사가 직접 집필한 역사책이라 시중에 나온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해마다 바뀌는 교과과정에 발맞춰 우리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썼다.『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고대·중세 편』 초대글 04 1부 인류, 최초의 발자국을 남기다 1장 인류의 출현으로 구석기 시대가 시작되다 구석기 사람들에게 신앙과 예술은 어떤 의미가 있었을까 22 세계사|살아 있는 듯한 들소들의 파노라마, 알타미라 동굴 벽화뚱뚱함이 미덕? 빌렌도르프의 비너스 한국사|홍수아이에게서 보이는 구석기 가족의 슬픔 ★크로마뇽인이 매머드를 멸종시켰다면?직접 떼고, 간접 떼고, 눌러 떼고… 뗀석기 만들기 ★얼기설기 막 지어서 막집 2장 인류 최초의 경제 혁명이 신석기 시대에 일어나다 농경 생활이 인류에게 가져온 변화는? 34 세계사|농경 생활이 전염병과 질병을 가져왔다?사유재산의 개념과 성 역할이 생겨나다 한국사|정착 생활이 가져다준 안전한 주거지, 움집 ★인류가 건설한 최초의 도시들이 남긴 흔적은? ★한국의 간석기, 어떤 것들이 발견되었을까?동쪽을 향해 누워 있는 신석기 시대의 무덤 2부 통일 제국의 형성과 세계 종교의 등장 1장 큰 강을 중심으로 세계 문명이 꽃을 피우다 건축물이 들려주는 역사적 사실은? 50 세계사|불가사의한 축조물로 꼽히는 쿠푸 왕의 피라미드수백 개의 작은 방이 미로처럼, 크노소스 궁전 한국사|고인돌의 비밀? 바로 이것! ★미라 제조 과정이 이토록 무시무시하다니눈에는 눈, 이에는 이! 복수법의 원조, 함무라비 법전 ★한국인이 곰의 자손이라고? 2장 통일 제국을 바탕으로 세계 종교가 성립되다 다양한 민족과 넓은 영토를 다스리기 위해서 필요한 것들 68 세계사|통일 제국들의 통치 방식이 궁금하다!정책과 종교는 바늘과 실! 한국사|박혁거세는 왜 박혁거세일까 ★소크라테스가 마지막으로 남긴 진짜 말!사마천, 치욕적인 형벌을 이겨내고 집필에 전념하다 ★연상의 여인에게 도움을 받아 고구려를 세운 주몽 3장 한 제국과 로마 제국이 세계 제국으로 발전해가다 역사를 거스른 자들의 최후는? 80 세계사|폭군 네로 황제의 로마 방화에 대한 진실역사를 뒤집은 자, 왕망의 말로 한국사|고구려 모본왕이 피살된 이유는? ★콜로세움에 배어 있는 검투사의 피눈물과 한숨 ★산 사람을 그대로! 부여의 무서운 장례법 4장 후한이 점점 기울어지고 로마는 최대 영역을 확보하다 전쟁에 지친 황제들, 철학과 종교가 필요한 시간 91 세계사|사색의 황제, 전쟁 중에 『명상록』을 저술하다대승불교를 널리 전파한 카니슈카 왕 ★ 태평도를 창시한 장각이 머리에 누런 띠를 두른 까닭은? ★ 농민에서 국상된 을파소, 진대법을 추진하다 3부 다양한 문화권의 형성과 발전 1장 진은 삼국을 통일하고 로마는 쇠퇴의 길을 걸어가다 죽기 전에 꼭 알아야 할 3세기의 전투들 102 세계사|불타오르는 적벽, 전쟁사의 한 장을 장식하다샤푸르 1세, 로마 황제의 무릎을 꿇리다 한국사|고구려를 위기에서 구한 밀우와 유유 ★삼국 시대가 낳은 고사성어로마의 공중목욕탕이 역사에 남은 이유는? 2장 로마는 크리스트교가 공인되고 한국은 불교가 전파되다 민족의 이동이 동서양 역사의 향방을 바꾸었다면? 112 세계사|진을 남으로 몰아낸 5호, 나라들을 세우다훈족의 압박으로 일어난 게르만족의 대이동 ★꿈에 십자가를 보고 진군한 로마 황제 ★칠지도를 아시나요? 3장 남북조 시대가 열리고 게르만족의 왕국들이 세워지다 건축물로 국력을 과시하라? 122 세계사|어라, 부처의 얼굴이 황제의 얼굴? 한국사|동방의 피라미드, 장군총 ★‘돌아가리로다’를 외치고 낙향한 도연명 ★첩보전에 무릎 꿇은 백제 개로왕망부석의 전설을 낳은 만고의 충신 박제상 4장 남북조의 분열기를 수가 통일하다 종교가 기적을 낳았다? 134 세계사|성가를 세상에 내놓은 그레고리우스 1세 한국사|불교의 이적을 보여준 이차돈의 죽음 ★비잔티움의 문화유산, 성 소피아 성당 ★백제의 타임캡슐, 금동대향로 5장 당나라와 이슬람 제국, 세계 제국으로 우뚝 서다 권력을 잡기 위해 쿠데타로 정치사의 향방을 바꾼 사람들은? 146 세계사|형을 활로 쏘아 죽이고 ‘정관의 치’를 이룬 당태종 한국사|다섯 개의 칼을 항상 지니고 다녔던 연개소문 ★후궁에서 황제로 등극한 측천무후 ★전쟁터에서 시를 읊은 을지문덕 장군덕만공주가 여왕에 오를 수 있었던 까닭은? 6장 프랑크 왕국과 아바스 왕조, 전성기를 맞이하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속에 진짜 역사가 있다면? 162 세계사|‘천일야화’의 실제 모델, 하룬 알 라시드 왕 한국사|성덕대왕신종이 에밀레종으로 불리는 까닭은? ★절세미녀 양귀비, 안사의 난으로 세상을 떠나다당에서 이름을 남긴 고구려의 후예, 고선지 장군 7장 세계적으로 분열과 쇠퇴의 길을 걸어가다 나라를 크게 흔든 반란, 배신으로 역사에서 사라진다면? 172 세계사|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황소의 비참한 최후 한국사|믿었던 부하에게 죽음을 당한 해상왕 장보고 ★서유럽 중세의 농노, 보도의 하루 ★당 황제의 칭송을 받았던 최치원이 좌절한 이유 8장 5대10국 시대가 시작되고 신성로마 제국이 성립되다 태조의 건국이념과 정책이 나라에 끼치는 영향에 대하여 184 세계사|힘보다는 유교 정신, 송나라 태종 한국사|왕건이 실시한 가장 기본적인 정책은? ★오토 1세, 독일의 국왕에서 신성로마 제국의 황제로 ★낙타를 굶겨 죽인 ‘만부교 사건’탁월한 외교가 서희, 강동 6주를 확보하다 9장 북방 민족의 침입을 받고 십자군 전쟁이 일어나다 전쟁을 통해 우리에게 전해진 문화유산이 주는 의미는? 196 세계사|노르만의 멍에로 불린 ‘둠즈데이 북’ 한국사|거란과의 전쟁 과정에서 만들어진 초조대장경 ★수도 변두리의 풍경을 생생히 그리다마틸다가 도와준 ‘카노사의 굴욕’ ★천추태후의 진짜 모습 10장 북송의 멸망, 그리고 일진일퇴의 십자군 전쟁이 계속되다 시대를 빛냈던 의인들의 진짜 모습은? 208 세계사|이슬람 전사 살라딘, 적에게 자비를 베풀다남송 항쟁의식의 상징이자 한인의 우상, 악비 ★중세 최고의 러브 스토리 ★이자겸이 인종의 장인이자 외조부가 된 배경은? 11장 세계 정복으로 동서 교류가 활기를 띠다 어떤 전략이 승리를 가져올까? 전쟁의 기술! 220 세계사|완벽한 무장과 공포 전술로 세계 제국을 이루다 한국사|몽골군에 맞선 박서의 탁월한 전략 ★스콜라 철학과 토마스 아퀴나스의 상관관계 ★우리의 빛나는 문화유산, 고려대장경붉은오름의 전설로 남은 삼별초 4부 근대화의 시작, 근대 국민국가가 수립되다 1장 중세에서 근대로 나아가다 나라 건국의 승자와 패자, 그 운명의 쌍곡선 236 세계사|홍건적 출신으로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 한국사|고려에 대한 일편단심을 보여준 정몽주 ★해학과 풍자가 살아 숨 쉬는 보카치오의 『데카메론』 ★성리학을 최초로 도입한 고려의 학자, 안향 2장 전통문화의 발전과 함께 대항해 시대가 시작되다 역사의 희생양으로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사람들 250 세계사|화형당한 종교개혁의 선구자 후스 한국사|역사에 길이 남은 만고의 충신 성삼문 ★정화 원정 VS 콜럼버스 항해 ★풍운아 안평대군과 「몽유도원도」 3장 남아메리카 문명이 파괴되고 조선에 임진왜란이 일어나다 시대를 초월해 현대에도 널리 읽히는 16세기의 명저 266 세계사|금서가 된 베스트셀러, 에라스뮈스의 『우신예찬』정치가들의 필독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 ★콜럼버카가 아닌 ‘아메리카’로 불린 까닭은?밀레니엄 시대 최고의 역사적 인물, 엘리자베스 1세 ★전장에서 승리한 지장 이순신 4장 근대 시민혁명의 닻이 올라가다 17세기는 근대 철학의 시발점이자 풍자 문학의 전성시대? 282 세계사|근대 철학에서 쌍벽을 이룬 경험론과 합리론“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 상태일 때 그 해결책은?17세기는 풍자 문학의 전성기! ★사랑이 만들어낸 세계 문화유산, 타지마할 ★볼모로 잡혔어도 의연했던 진보주의자, 소현세자비극의 주인공, 인현왕후 민씨와 희빈 장씨 5장 서양에서는 혁명을, 조선에서는 문예부흥기를 맞이하다 혁명의 불길을 당긴 사람들은 누구? 298 세계사|세상을 바꾼 책, 토머스 페인의 『상식』프랑스 혁명의 사상적 바탕, 장 자크 루소의 사회계약론 ★베르사유 궁전을 쳐들어간 여성 시민들질풍노도의 시대를 가져온 사람들 ★뒤주에서 죽음을 맞은 슬픈 마지막, 사도세자행성 이름이 ‘홍대용’으로 붙여진 이유는? 6장 자유주의와 민족주의의 바람이 불어오다 변혁과 혁명을 일으킨 지도자의 신분적 배경은? 318 세계사|크리오요, 독립투쟁의 혁명적 기수가 되다 한국사|몰락한 양반들, 평등한 세상을 꿈꾸다 ★인간을 기계의 노예로 만든 산업혁명자유주의 물결이 유럽에서 파도치다 ★정약용의 연구 범위는 과연 어디까지였을까? 7장 제국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근대 국가 수립 운동이 일어나다 아래로부터 일어난 제국주의 침략에 대한 저항운동 336 세계사|‘부청멸양’을 외치는 의화단 운동이 일어나다 한국사|동학 농민이 일어나 반외세·반봉건을 외치다 ★링컨 대통령, 사실은 두 얼굴을 가진 사람포장지 그림의 재탄생이 인상파 화가의 작품으로? 부록 현대, 우리가 사는 시대 345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근대·현대 편』 초대글 04 1부 근대 국가 수립과 제국주의의 침략 1장 흥선대원군은 나라의 문을 굳게 닫고, 열강은 제국주의로 나아가다 역사를 새로 쓰는 지도자의 역할 28 세계사|실리 외교로 이탈리아의 주인이 된 사르데냐 왕국 한국사|이탈리아 통일 당시 조선의 모습 ★메이지 유신 주역이 조선 정벌을 주장했다고? ★은혜를 꽃담으로 갚은 흥선대원군 2장 문을 활짝 연 조선, 근대 국가 수립에 나서다 서구 문물을 받아들이기 위한 개혁의 결과는? 44 세계사|제도를 서구화하고 강대국으로 우뚝 선 일본서양의 무기 기술만 받아들이려 했던 중국 한국사|소수 선각자가 급진적인 개혁을 추진했던 조선 ★벨기에 국왕 레오폴트 2세는 왜 뱀으로 그려졌을까? ★최초의 프랑스 유학생 홍종우에게 살해당한 김옥균 3장 외세를 배격하고 의병 항쟁이 시작되다 동아시아에서 맺어진 조약과 국제 동맹 58 세계사|시모노세키 조약과 삼국 간섭 한국사|조일 통상 장정 체결과 방곡령 선포 ★인도의 악습, 사티가 뭐지? ★단발령 비화의 백태 4장 대한 제국을 선포하고 개혁에 힘쓰다 입헌군주제를 향한 개혁의 결과는? 72 세계사|백일천하로 끝난 변법자강 운동 한국사|입헌군주제를 희망했던 독립협회 ★에밀 졸라가 ‘나는 고발한다’고 외친 드레퓌스 사건 ★궁녀의 가마를 타고 궁궐을 탈출한 고종광화문에서 몰매 맞아 죽은 총리대신 김홍집 2부 반제국주의 운동과 경제적 저항 운동 1장 국권 수복 운동과 반제국주의 운동이 활발해지다 여러 나라에서 전개된 반제국주의 운동 90 세계사|영국의 경제적 지배에 저항한 이집트 민족운동프랑스 지배에 저항한 베트남 근왕 운동 한국사|일제에 항거한 을사조약 반대 운동 ★대한 제국을 일깨운 『월남망국사』 ★민영환의 피 끓는 유서와 혈죽을사조약이 국제법상 인정될 수 없는 까닭은? 2장 국권 수복 운동이 실패하고 국권을 빼앗기다 경제적 저항 운동으로 나타난 국권 수복 운동 106 세계사|인도의 영국 물품 불매 운동과 간디의 비폭력 무저항 운동영국에 저항한 이란 의 담배 불매 운동 한국사|경제적 항일 운동으로 번진 국채 보상 운동 ★황실과 합작해 한성전기회사를 세운 미국인 콜브란의 배신 ★안중근 의사가 마지막으로 남긴 유언은구국 교육의 효시, 서전서숙 3부 민족운동의 전개와 두 번의 세계 대전 1장 끊임없는 투쟁과 혁명의 시대가 열리다 전쟁을 일으킨 동맹과 협상, 정책과 민족주의의 대결 124 세계사|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세르비아에 선전포고한 이유러시아가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에 선전포고한 이유독일이 러시아에 선전포고한 이유일본이 연합국에 가담한 이유 ★역사상 최대의 해난 사고, 타이타닉호의 침몰 ★군인 양성 운동을 전개했던 미주 한인 동포들일제강점기에 경제 발전이 이루어졌다고 주장하는 ‘식민지 근대화론’ 2장 3·1 운동 정신을 계승하고 독립운동이 치열해지다 투쟁에 불을 지핀 여러 나라의 민족운동 148 세계사|제국주의에 저항하는 아시아 민족운동 한국사|봇물 터지듯 일어난 우리나라 민족운동 대공황의 칼바람, 또다시 세계 대전을 불러오다 ★임시정부의 독립 자금이 흘러나온 비밀의 문1,000여 명의 일경과 홀로 맞선 의열단원 김상옥극장 경비원으로 눈감은 봉오동 전투의 명장 홍범도 3장 세계 대전이 시작되고 민족 말살 정책에 맞서다 대량 살상 무기가 불러온 세계 대전 174 세계사|인류에 재앙을 선물한 ‘리틀보이’ 한국사|협정을 맺는다고 ‘위안부’가 역사책에서 사라질까? ★테러리스트에게 깊은 영향을 준 와하브 운동꿈 많은 소녀 안네의 일기, 만인을 울리다 ★용감무쌍했던 조선 의용대 화북지대여성 독립군 남자현을 아나요? 4부 대한민국 수립과 전후 세계 1장 남북이 분단되고 대한민국 제1공화국 시대가 시작되다 냉전 구도를 보여주는 풍선들 196 세계사|동독과 서독 사이의 철의 장막, 베를린 장벽 한국사|미군의 작전 사무실에서 즉흥적으로 결정된 38도선 ★페미니즘의 ‘성서’, 보부아르의 『제2의 성』 ★친일 형사 노덕술의 변신, 독립운동가의 뺨을 때리다 2장 6·25 전쟁을 이겨내고 독재와 부정 선거에 항거하다 냉전 시대에 전개된 열전의 양상 215 세계사|반전 운동을 불러일으킨 베트남 전쟁 한국사|한반도에서 일어난 비극, 6·25 전쟁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쓴 알제리 독립운동가 프란츠 파농미국, 매카시즘의 광풍이 불다 ★전쟁의 상처를 극복하기 위해 몸부림친 1950년대 사회상 3장 제3공화국의 격동 속에서 경제 발전과 국제 교류가 이루어지다 인권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한 사람들 238 세계사|“꿈이 있다”고 외친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 킹 목사 한국사|‘한국의 예수’로 불리는 노동자 전태일 ★쿠바를 놓고 벌이는 미국과 소련의 힘겨루기10월 8일이 ‘게릴라 영웅의 날’이 된 까닭은? ★동백림 사건, 한국 천재들의 날개를 꺾다 4장 유신 독재에 저항하고 평화로 가는 문이 열리다 평화 공존을 향한 세계의 발걸음 256 세계사|탁구공이 가져온 미국과 중국의 정상 외교 한국사|통일 원칙과 평화 공존을 약속한 7·4 남북 공동 성명 ★아시아의 네 마리 용과 다섯 마리 호랑이는? ★학도병 탈출에서 대한 광복군으로, 드라마 같은 장준하의 삶 5부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공존 1장 민주화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장벽이 붕괴되다 꺾이지 는 용기와 투쟁으로 조국에 빛을 비춘 사람들 276 세계사|해고 노동자에서 대통령이 된 레흐 바웬사342년간의 백인 통치에 종지부를 찍 은 넬슨 만델라 ★제2의 흑사병, AIDS의 대유행 ★영하 50도 이하의 극한에서 미래를 밝히는 한국인들소련의 미사일 공격으로 추락한 KAL 여객기 2장 문민정부 시대의 경제적 시련을 극복하고 세계화에 동승하다 개혁·개방의 시대, 날개를 달다 294 세계사|소련에서 러시아로, 격동기 시대에 변화의 주체가 되다 ★생명공학의 신기원을 이룬 복제 양 돌리의 탄생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 ‘우리별 1호’ 부록 경제 대국으로의 발전과 통일을 위한 발걸음 300역사가 어려운 중학생을 위한 최적의 비교 역사 교과서 2014년 출간된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고대·중세 편』이 독자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1만 부를 돌파하고, 8쇄에 돌입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근대·현대 편』이 2017년 출간되어 3년 만에 시리즈가 완간되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와 세계사의 총 과정을 통째로 배우게 되는 중학교 ‘역사’ 시간! 수능에서 역사 과목이 필수라고 하는데, 지금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역사를 제대로 마스터할 수 있을까 고민된다면 고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와 세계사를 총망라한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세트』를 지금 만나보자. 쉽게! 재미있게! 한눈에 이해되는 ‘한 번에 끝내는 통합 역사’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세트』는 쉽게! 재미있게! 한눈에 이해되는 한 번에 끝내는 통합 역사서이다. 상권인 『고대·중세 편』과 하권인 『근대·현대 편』 전 2권으로 구성된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세트』는 예비 중학생은 물론, 지금 역사 수업을 듣고 있는 재학생과 그런 학생을 둔 학부모까지 모두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특별한 학습 요소들을 배치했다. 무엇보다 교단에서 중학생들을 직접 가르치는 역사 선생님의 진짜 노하우를 일목요연하게 담았다. 오랫동안 학교 현장에서 역사를 가르치고 있는 이 책의 저자 송영심 선생님은 역사를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하고 연구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고대·중세 편』이 나온 지 3년 만에 어려운 근현대 한국사의 내용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세계사와 함께 이해할 수 있는 알찬 내용의 책을 집필했다.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세트』는 단 한 권 속에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궁금해 하고 원하는 내용을 핵심만 쏙쏙 뽑아 속 시원히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한 최적의 비교 역사 교양서이다. 더욱이 현직 중학교 교사가 직접 집필한 역사책이라 시중에 나온 다른 책들과는 다르게, 해마다 바뀌는 교과과정에 발맞춰 우리 중학생이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건들을 중심으로 썼다. 이 책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이다. ★『한국사 vs 세계사 한 번에 이해하기』로 암기하는 역사는 이제 끝!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순으로 차근차근 정렬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 나라의 역사적 사건들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촘촘히 구성했다. 재미와 교양,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깊고 넓게! 역사 완전 정복하기』로 입체적인 습득과 공부 효과를! 그 연대에 일어났던 일이라면 한국사든 세계사든 가리지 않고 꼭 알아두어야 할 사건들을 콕 짚어서 다뤘다. 선생님의 이야기를 읽으면 읽을수록 역사에 대한 깊은 탐구심, 논리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나만 몰랐던 숨은 역사 이야기』로 교과서 밖 상식까지!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신기하고도 놀라운 뜻밖의 역사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재미있는 그림들과 함께 보고 읽는 소설 같은 역사 이야기 속으로,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시간 여행을 하는 듯한 착각에 푹 빠져들 수 있다. 고대부터 현대까지 올 컬러 그림 120컷, 사진 690컷으로 만나는 한국사&세계사의 모든 것! 역사 지식을 가르쳐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역사적 사실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습득하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세트』는 무조건 외우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선생님이 옆에서 들려주듯 이야기식으로 구성되어 저절로 중요 포인트를 깨우칠 수 있다. 꼭 알아야 할 부분이라면 밑줄과 함께 상세 팁까지 친절하게 설명돼 있어 혹시 놓칠지도 모르는 사건들을 마치 칠판 앞에서 선생님이 1:1로 단독 강의하는 느낌으로 공부할 수 있다. 여기에 재미있는 삽화까지 더해, 본문이 다소 어렵다고 느껴지는 학생이라면 그림부터 쭉 훑어보는 것도 이 책을 유익하게 읽을 수 있는 또 하나의 재미다. '한국사vs세계사 한 번에 이해하기'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순으로 차근차근 정렬해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각 나라의 역사적 사건들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깊고 넓게! 역사 완전 정복하기'에서는 꼭 알아두어야 할 사건들을 콕 짚어서 다뤘다. '나만 몰랐던 숨은 역사 이야기'에서는 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 신기하고도 놀라운 뜻밖의 역사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기원전 선사시대부터 2001년 미국 9·11 테러 사태,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문재인 대통령 당선 등을 120여 컷의 올 컬러 그림과 690여 컷의 살아 있는 사진들로 보고 읽고 느끼는 입체적 학습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고대·중세 편』그가 모략에 빠져 백의종군하다가 돌아왔을 때, 남아 있는 배는 고작 12척뿐이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신臣에게는 아직 열두 척의 배가 있사옵니다.”라고 오히려 선조를 위로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고는 울돌목*의 빠른 물살을 이용하여 왜선 133척을 섬멸하는 ‘명량대첩’의 승리를 이뤄냈습니다. 그는 노량해전에서 적의 유탄에 맞아 숨지는 그 순간까지 자신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고 부탁하며, 조국을 위해 헌신했던 충직한 무신이었습니다. 그가 임진왜란 중 『난중일기』*에 남긴 시 한 수가 우리의 마음을 울립니다.*명량 해협. 전남 해남군 화원 반도와 진도 사이에 있는 좁은 바다*이순신이 임진왜란이 일어난 1592년부터 1598년까지의 일을 직접 간결하고 명료하게 기록한 일기다. 총 9책이며, 국보 제76호로 지정돼 있다.- 4부 3장 전장에서 승리한 지장 이순신 네덜란드 출생의 화가로 파리에 진출했던 반 고흐는 우키요에를 보고 한눈에 반해버렸습니다. 똑같이 습작하기도 하고, 같은 구도의 그림을 그려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100여 점의 우키요에를 수집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을 너무 동경한 나머지, 아예 근거지를 일본과 같은 기후 조건을 가졌다고 생각한 프랑스 남부 아를로 옮겨 창작에 몰두하기 시작했습니다. 물감 파는 상인을 표현한 「탕기 영감의 초상」(1887년)이라는 그림의 배경에는 온통 우키요에가 가득합니다. 짝퉁 우키요에도 그렸습니다. 일본 우키요에의 대표 화가인 우타가와 히로시게의 「오와시와 아타게의 천둥」(1857년)이라는 작품을 거의 그대로 모방해, 「비 내리는 다리」(1887년)라는 작품을 그리고는 거기에다 한자까지 적어 넣었습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마네 역시 「에밀 졸라의 초상」(1868년)을 그리면서 그림 속 에밀 졸라의 서재 한쪽 벽을 우키요에로 채워놓았습니다. 역사에도 만약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약, 조선에서 사랑받던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나 혜원 신윤복의 그림이 인상파 화가들에게 알려졌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인상파 화가들 그림 속에 우리 풍속화가들의 작품이 녹여져 있지 않았을까요? 역사, 정말 흥미로운 학문입니다.- 4부 7장 포장지 그림의 재탄생이 인상파 화가의 작품으로? 『처음 시작하는 한국사 세계사 근대·현대 편』 러·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을사5적으로 불리는 이완용을 비롯한 대신들을 협박해 을사조약을 강제 체결시켰습니다. 이것이 제2차 한일 협약으로 그 내용은 외교에 대한 일체의 권리를 일본에 넘기고, 통치 기관인 통감부를 설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초대 통감으로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가 부임합니다. 「황성신문」의 주필 장지연은 11월 20일자 「황성신문」에 「시일야방성대곡是日也放聲大哭」을 실어 이 조약을 폭로했습니다. 거리에는 통곡 소리가 넘쳤고 을사조약의 무효를 주장하는 상소 운동과 민영환, 조병세 등이 순국 자결하는 등 전국적인 을사조약 반대 운동이 격렬하게 일어났습니다.- 2부 1장 1905년 을사조약 강제 체결
삼국유사 이야기 : 천년도 하루 같은 옛사람들 이야기
휴머니스트 / 김수업 글, 조정림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2015.01.05
14,000원 ⟶ 12,6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김수업 글, 조정림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204권. 「삼국유사」가 담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도 우리 겨레의 뿌리와 믿음, 그리고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잘 보여 주는 이야기 마흔 가지를 가려 뽑았다. 「삼국유사」가 담고 있는 이야기들은 혼곤했던 그 시대의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삼국유사」의 구성과 각 부분이 담고 있는 내용을 일연스님과 그 제자 무극스님의 인터뷰 형식으로 상세히 담아 두었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견될 만큼 신비롭고 재미있는 우리 겨레의 건국 신화와 시조 신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게 했다. 또한, 나쁜 것은 물리치고 좋은 것은 불러오는 신라 노래가 담고 있는 이야기, 「삼국유사」에서 자주 나오는 땅의 신 ‘미르(용)’의 유래와 다양한 모습도 만나 볼 수 있으며, 국내외의 어지러운 시대 상황에서도 빛나는 업적을 이룬 고려 시대의 불교 문화도 함께 소개한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삼국유사 이야기》를 읽기 전에 하나 … 나라 세운 이야기 고조선 단군왕검 _ 하늘 서낭과 땅 곰이 낳은 아기 동부여 해부루 _ 금빛 개구리 모양을 한 아기 신라 혁거세 _ 우물가에서 얻은 알과 미르 겨드랑이에서 난 아기 후백제 견훤 _ 지렁이와 처녀가 낳은 아기 가락국 이야기 _ 흙을 파서 얻은 금빛 알 여섯 둘 … 임금 된 이야기 탈해임금 _ 궤를 열고 알을 깨어 미추임금과 죽엽군 _ 댓잎 귀고리를 한 군사 선덕큰임금의 지혜 _ 세 가지 일을 꿰뚫어 본 슬기 원성큰임금의 꿈 _ 꿈풀이를 제대로 했더니 경문큰임금의 귀 _ 임금님 귀는 나귀 귀 탈해와 수로임금 _ 임금 자리를 빼앗으러 왔다가 셋 … 임금과 임금 아내 이야기 연오랑과 세오녀 _ 바위에 실려 일본으로 가서 사금갑 _ 거문고 집을 쏘아라 김춘추와 김유신의 누이 _ 언니의 꿈을 산 문희 경문큰임금과 범교사 _ 세 가지 아름다운 일 서동과 선화 공주 _ 미르의 아들 구슬이 수로임금과 왕후 _ 아유타나라에서 찾아온 황옥 넷 … 미르 이야기 만파식적 _ 온갖 물결 잠재우는 젓대 수로부인에게 꽃을 바친 노인 _ 미르 궁궐에 다녀온 각시 나라 무당 처용 _ 서낭이 된 미르 임금의 아들 진성여자임금과 거타지 _ 미르 임금의 딸을 얻은 거타지 보양스님과 배나무 _ 이무기와 함께 산 스님 다섯 … 신비로운 이야기 김알지 _ 임금 자리 넘겨준 금궤 아기 도화녀와 비형랑 _ 죽은 임금과 산 열녀가 낳은 비형랑 부례랑과 백률사 _ 벼슬을 얻은 거문고와 젓대 말 못하는 사복 _ 땅속 세상으로 내려간 아이 범을 사랑한 김현 _ 그지없이 아름다운 범의 사랑 여섯 … 충신 이야기 김제상 _ 내물임금과 충신 김제상 김유신 _ 김유신과 세 산신령 차득공과 안길 _ 재상과 시골 벼슬아치의 만남 일곱 … 스님 이야기 사미 묘정 _ 자라에게 여의주 얻은 묘정 조신의 꿈 _ 꿈속에서 한세상 살아 보니 원광법사 _ 검은 여우 귀신과 사귄 스님 혜숙스님 _ 참모습을 감추고 사는 혜숙 혜공스님과 지귀 _ 드난살이 아낙의 아들 혜공 정수스님 _ 하룻밤에 나라 스승이 된 정수 여덟 … 효자 효녀 이야기 대성의 두 부모 _ 불국사와 석굴암을 세운 대성 손순의 효심 _ 자식을 묻으려 한 손순 내외 가난한 딸의 효심 _ 눈먼 어머니의 외동딸 이야기 속 이야기 《삼국유사》란 무엇인가 _ 우리 겨레의 맨 처음을 기록하다 건국 신화와 시조 신화 _ 임금, 알에서 태어나다 향가 이야기 _ 나쁜 것은 물리치고 좋은 것은 불러오다 미르 이야기 _ 남녘 사람들이 믿었던 목숨의 임자 일연 시대의 불교 _ 어지러운 시대에 이룬 빛나는 업적 깊이 읽기 _ 천년도 하루 같은 옛사람들 이야기 함께 읽기 _ 내가 한 나라의 시조가 된다면? 참고 문헌우리 겨레의 믿음과 삶과 꿈이 담긴 신기하고 이상한 마흔 마리 이야기 우리 겨레는 하늘의 해를 바라보며 스스로 하늘의 자손이라 믿은 북녘 사람들과 땅과 물 밑을 생각하며 스스로 땅의 자손이라 믿은 남녘 사람들이 만나 하나로 어우러져,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믿으며 더불어 살게 됐지요.《삼국유사》는 겨레 역사의 잃어버린 맨 처음 자취를 신기하고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로 보여 줍니다. 나라를 세우고 임금이 된 이야기, 미르 이야기, 충신.스님.효자.효녀의 이야기까지,《삼국유사》에서 가려 뽑은 마흔 마리 이야기는 위로는 왕에서부터, 아래로는 백성에 이르기까지 우리 겨레의 뿌리와 믿음, 그리고 다양한 삶의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1. 역사인 듯, 역사 아닌, 역사 같은 너,《삼국유사》 ‘단군 신화’, ‘연오랑 세오녀’…… 우리가 어릴 때부터 귀동냥으로 흔히 들어오던 옛이야기입니다. 이런 이야기를 담고 있는 역사책 《삼국유사》는 수업 시간에 많이 들어 마치 여러 번 읽어 잘 알고 있는 책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정작 무슨 내용인지 이야기하자면 멈칫하게 됩니다. 사실 일반 독자들뿐만 아니라 학자들 사이에서도 《삼국유사》에 대한 의견은 분분합니다. ‘《삼국유사》는 신화학, 국문학, 민속학, 불교학, 역사학의 성전이다.’ 내지는 ‘《삼국유사》는 역사서이며 문학서이고 종교사이며 문화사다.’ 정도로 뭉뚱그리고 있지요.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삼국유사》는 어떤 책일까요? 고려 충렬왕 때 일연스님(1206~1289)이 지은 《삼국유사》는 김부식(1075~1151)이 지은 《삼국사기》와 더불어 지금까지 전해 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책입니다. 총 5권 2책으로 구성된 《삼국유사》는 고조선을 시작으로 삼한.부여.백제.고구려.신라로 이어지는, 우리 겨레가 세운 나라들의 역사와 토속 신앙에서 불교까지 우리 겨레의 믿음을 지탱해 주던 종교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겨레 최초의 나라인 고조선 이야기, 삼국과 어깨를 나란히 한 가락국 이야기, 신라 노래 향가 열네 수를 전하는 유일한 책이라 그 의미가 더욱 깊습니다. 《삼국유사 이야기》는 《삼국유사》가 담고 있는 수많은 이야기들 중에서도 우리 겨레의 뿌리와 믿음, 그리고 다양한 삶의 모습들을 잘 보여 주는 이야기 마흔 가지를 가려 뽑았습니다. 우리 겨레는 멀리 남녘 따뜻한 곳에서 모든 목숨이 물 밑과 땅 밑에서 올라오는 것을 보고 믿으며 살던 사람들과 멀리 북녘 차가운 곳에서 모든 목숨이 하늘의 햇볕을 받아 살아나는 것을 보고 믿으며 살던 사람들이 한반도에서 만나 드넓은 만주 벌판까지 흩어져 살아왔습니다. 이처럼 서로 다른 믿음과 꿈으로 살던 사람들이 이 땅에서 만나 하나로 어우러져서, 하늘을 아버지로 땅을 어머니로 믿으며 살게 되었지요. 더러는 뚜렷하고 더러는 흐릿하지만, 여기 실린 마흔 가지 이야기는 모두 우리 겨레 스스로가 하늘과 땅의 자손이라는 믿음에 닿아 있습니다. 2. 일연, 역사와 종교를 아울러 겨레의 이야기를 들려주다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이 국존으로 모신 일연스님이 평생에 걸쳐 모은 방대한 자료를 모아 집대성한 책입니다. 무신 정권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과 몽골 침입 등 전쟁으로 국내외 정세가 겹겹으로 소용돌이치던 어지러운 시대에 우리 겨레의 찬란한 역사와 아름다운 문화를 담은 《삼국유사》로 겨레의 자부심과 주체 의식을 높이려 한 것이지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정확하게 방향을 잡고 앞으로 나아가고자 할 때 스스로의 위치를 아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을 것입니다. 《삼국유사》가 담고 있는 이야기들은 혼곤했던 그 시대의 상황에서뿐만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과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줍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는 《삼국유사》의 구성과 각 부분이 담고 있는 내용을 일연스님과 그 제자 무극스님의 인터뷰 형식으로 상세히 담아 두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 로마 신화’에 비견될 만큼 신비롭고 재미있는 우리 겨레의 건국 신화와 시조 신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나쁜 것은 물리치고 좋은 것은 불러오는 신라 노래가 담고 있는 이야기, 《삼국유사》에서 자주 나오는 땅의 신 ‘미르(용)’의 유래와 다양한 모습도 만나 볼 수 있으며, 국내외의 어지러운 시대 상황에서도 빛나는 업적을 이룬 고려 시대의 불교 문화도 함께 소개합니다. 3. 《삼국유사》, 이제는 우리말로 읽자! 사대주의의 영향으로 한자어가 한글보다 더 높은 말인 것처럼 느껴지고, 일제 강점기의 잔재인 일본식 한자어가 아직도 우리 생활 곳곳에 남아 있는 시대, 우리말을 익히기도 전에 영어 유치원부터 보내고, 인터넷 세상에서 쓰이는 줄임말과 각종 신조어들이 어지럽게 섞여 어느 나라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를 시대, 정말 ‘우리말은 서러운’ 시대입니다. ‘국어 교육을 제대로 하면 사람을 살리고 겨레를 살리고 세상을 살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평생을 우리말 살리기에 앞장서 온 김수업 선생은 이미 세상에 수없이 많이 나와 있는 《삼국유사》에 대한 책들 중 단연 눈에 띄는 《삼국유사 이야기》를 빚어냈습니다. 우리 겨레의 맨 처음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삼국유사》의 이야기를 우리말로 담아내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노릇이지만, 이 책에서는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낱말과 달라서 올 수 있는 혼란을 줄이기 위해 흔히 쓰고 있는 한자어 낱말과 우리말 낱말을 함께 적어 두었습니다. 이 책은 또한 목판화의 거친 질감과 담채화의 예스러운 색조, 소묘의 섬세함이 절묘하게 공존하는 조정림 작가의 그림으로 신비롭고 기이한 신화 이야기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책을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4.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들의 뿌리이기도 합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롤 모델이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문화로 읽는 세계사
사계절 / 주경철 지음 / 2015.12.23
21,000원 ⟶ 18,900(10% off)

사계절청소년 역사,인물주경철 지음
2005년 출간되어 정치사와 사회사 중심의 역사 인식이 주종을 이루던 역사서에 새 흐름을 펼쳐낸 개정증보판이다. 문화사의 다채로움을 더욱 알맞은 모양새로 담아내고자 새로운 판면 디자인과 100여 컷이 넘는 컬러 도판을 담아 개정증보판으로 내놓게 되었다. 또한 내용적으로도 루이 14세의 절대왕권을 문화적으로 조명한 ‘베르사유’ 장을 추가하여 개정의 의미를 더하였다. 멀리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서 인간의 삶이 어떠한 문화를 일구어왔는지를 서른다섯 가지 주제로 살펴본다. 서른다섯 가지 주제라고는 하지만 저자의 글 속에는 무수한 시사점들이 숨어 있다. 흔히 알려진 견해를 소개하는가 하면 곧장 그것을 뛰어넘는 문제점을 던져 놓아 독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저자의 의도는 ‘지난 시대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둘러본다는’ 것이다. 저자의 꼼꼼한 시선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역사 읽기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맛보게 된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소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무척 다양하다. 로마 법에 대한 해석이 있는가 하면 사랑의 문제, 괴물의 계보를 분석하기도 한다. 우리가 역사를 다룬다고 하면서도 사람들의 의식과 문화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얼마나 많이 지나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자연에서 문화·문명으로 1 선사 시대_초기 인류의 문화 §문자의 기원 2 길가메시 서사시_최초의 문명 이야기 §함무라비 법전 3 이집트 문명 §이집트 상형문자 맛보기 4 에게 문명 5 안티고네의 고뇌_그리스의 비극과 민주주의 §『안티고네』 중 크레온 왕과 아들 하이몬의 대화 6 스파르타 65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중 ‘리쿠르고스’ 7 알렉산드로스_사실과 신화 73 §『플루타르코스 영웅전』 중 ‘알렉산드로스’ 8 헬레니즘_코스모폴리타니즘과 인간의 원자화 9 로마의 법_불평등의 구조화 §12표법 중세의 꿈과 현실, 그리고 근대의 여명 10 로마 말 중세 초_로마 제국에서 기독교 유럽으로 11 바이킹 §사가, 바이킹의 모험 이야기 12 낙원의 역사 13 아시아에 대한 꿈 §사제 요한이 비잔틴 제국 황제에게 보냈다는 편지 14 중세의 개인주의_‘나’를 찾아서 §죄란 무엇인가? 15 기사도 16 인쇄술 17 루터의 종교개혁 §세계를 바꾼 대자보, 95개조 18 마녀사냥 §마녀 고문 매뉴얼, 『악마의 망치』 19 민담과 동화_정신분석적 접근과 역사적 접근 §『흥부전』, 가난한 사람들의 꿈 20 마테오 리치 대 리마두 §서양인 리마두가 말하기를…… 21 베르사유 §절대주의 왕권의 연극무대 진보와 갈등의 근·현대 사회 22 군사 문화_근대적 군대, 군대적 근대 23 사랑의 해방 §성의 평등, 고린도전서 7:1-6 24 사랑·가정·공동체 25 음식과 욕망 26 섬_로빈슨 크루소의 실험 §방드르디, 문명을 야만화하다 27 린네와 그의 제자들 28 혁명과 포르노그라피 29 모차르트_‘혁명적인’ 예술가 §보마르셰의 ‘피가로의 결혼’ 3막 5장 중에서 30 옥수수와 감자, 그리고 기근 §조나단 스위프트의 겸손한 제안 31 기차의 철학_현대 문명의 상징 §중국인 쿨리, 철도 부설 노동자의 삶 32 카지모도·프랑켄슈타인·에일리언_괴물의 계보 33 노예 §노예의 노예, 라이베리아의 비극 34 알코올 §술과 영혼 35 나치와 청소년 문화 36 디즈니_자본주의적 동화 주인공문화사의 베스트셀러 주경철 교수의 [문화로 읽는 세계사], 출간 10년 만에 전면 컬러 개정과 내용 증보로 돌아오다! 문화사는 일반적인 역사 유물과 유적뿐 아니라 신화나 민담, 음식에 이르기까지 인간이 어떻게 살았는가, 또는 어떻게 생각하고 느꼈는가를 말해주는 모든 것을 연구 대상으로 삼는다. 이것은 딱딱한 거대담론으로 이루어지던 역사 서술에 이야깃거리를 제공해주며 사람들에게 역사 해석의 열린 가능성에 대한 상상력을 불어넣고 호기심을 한껏 불러일으킨다. 10년 전 서울대 서양사학과 주경철 교수는 문화사의 의미, 가능성 그리고 재미를 대중들에게 소개한 [문화로 읽는 세계사]를 펴내 정치사와 사회사 중심의 역사 인식이 주종을 이루던 역사서에 새 흐름을 펼쳐 놓았다. 그리고 이제 문화사의 다채로움을 더욱 알맞은 모양새로 담아내고자 새로운 판면 디자인과 100여 컷이 넘는 컬러 도판을 담아 개정증보판으로 내놓게 되었다. 또한 내용적으로도 루이 14세의 절대왕권을 문화적으로 조명한 ‘베르사유’ 장을 추가하여 개정의 의미를 더하였다. ●36가지 독자적인 테마들로 엮은 세계의 역사 멀리 선사 시대부터 근·현대 사회에 이르기까지 역사 속에서 인간의 삶이 어떠한 문화를 일구어왔는지를 서른다섯 가지 주제로 살펴본다. 서른다섯 가지 주제라고는 하지만 저자의 글 속에는 무수한 시사점들이 숨어 있다. 흔히 알려진 견해를 소개하는가 하면 곧장 그것을 뛰어넘는 문제점을 던져 놓아 독자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한다. 물론 저자의 의도는 ‘지난 시대 문화의 다양한 측면을 둘러본다는’ 것이다. 저자의 꼼꼼한 시선을 따라가는 과정에서 우리는 역사 읽기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동시에 맛보게 된다. 이 책에 실린 내용은 소제목에서도 나타나듯이 무척 다양하다. 로마 법에 대한 해석이 있는가 하면 사랑의 문제, 괴물의 계보를 분석하기도 한다. 우리가 역사를 다룬다고 하면서도 사람들의 의식과 문화에서 중요한 문제들을 얼마나 많이 지나쳐 왔는지 확인할 수 있다. ●문화로 보면 역사의 진실이 보인다. 문화의 다양한 전개 양상은 어떤 틀로도 다 담아낼 수 없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기존의 역사학 연구가 놓친 부분들을 살펴보는 일은 곧 우리의 고정관념을 뒤집는 부분들을 알게 되는 일이기도 하다. 원시 인류들을 소개하고 채집과 농경 생활의 실상은 어떠했을까 하는 의문을 풀어주는 ‘1. 선사시대’, 흔히 알려진 대로 홍수 통제에서 고대 문명이 발흥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밝히고 인류가 문명화되고 스스로를 자각하는 모습을 길가메시 이야기를 통해 소개한 ‘2. 길가메시 서사시’, 헬레니즘이 동서문화의 융합이 아니라 알렉산드로스 이후 세계로 퍼져나간 그리스 문화일 뿐임을 논한 ‘8. 헬레니즘’, 18세기 기근이 만연하던 시기에 오히려 인구가 증가한 데는 감자와 옥수수 같은 하층민의 음식이 있었음을 소개한 ‘29. 옥수수, 감자, 그리고 기근’ 등은 역사의 참모습은 과연 무엇일까 하는 의문을 제기하게 한다. ●문화로 보면 주변의 역사가 보인다. 문화를 통해 역사를 볼 때의 가장 큰 매력은 중심이 아니라 주변의 역사, 권력의 역사가 아니라 피지배층의 역사, 서양 중심의 시각을 벗어나 주체적이고 풍요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돌아보게 된다는 점이다. 주변부에서 일어난 사건들은 간과되기 십상이지만 올바른 역사 해석을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부분이다. 아메리카까지 팽창해 나갔던 바이킹의 서쪽 항해 이야기를 담은 ‘11. 바이킹’, 제국주의의 희생자로서만 다루어져서 그 자체의 역사와 문화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아프리카 이야기와 아프리카 노예들이 아메리카 문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는 점을 다룬 ‘32. 노예’, 아무리 광적인 전체주의적 체제라도 사람들의 삶을 모두 장악하지는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 ‘34. 나치와 청소년 문화’ 등은 역사 속에서 인간의 삶과 문화의 의미를 되새겨준다. ●문화로 보면 역사 해석을 위한 자료가 무궁무진하다. 이 책에서는 흔히 세계사 책에서 다루어지는 유적과 유물을 벗어나 고대의 서사시, 민담, 성서, 자서전, 지도, 속담, 소설, 영화 등까지 사료로 삼는 시도를 하고 있다. ‘안티고네’ 같은 고대 문학 작품, ‘사제 요한이 비잔틴 제국의 황제에게 보냈다는 편지’, ‘존 스타인벡의 소설’, 영화 ‘프랑켄슈타인’ 등 당시 사람들의 생활과 의식을 드러내는 실마리들을 통해 인간의 정신 속에 어떻게 역사의 의미망이 형성되는지 보여준다.


베스트셀러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