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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대학입시 간단하게 준비하기
북랩 / 조성학 지음 / 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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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랩
청소년 학습
조성학 지음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수능시험 준비까지 한 권으로 끝내는 대학입시 컨설턴트. '정시 입학 가능 대학 알아보기', '나에게 맞는 대학별 수시전형 알아보기',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방법', '논술전형 준비', '정시 준비를 위한 수능시험 준비 계획 수립', '대입 종합 준비 계획 수립(수시+정시)', '각 전형별 합격생들의 특징', '대학 졸업 후 빨리 취업하는 길' 등 총 8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책머리에 이 책을 쓰게 된 이유 04 제1장 정시 입학 가능 대학 알아보기 대학입시 제도에 대한 간단한 소개 10 수시와 정시 중 어느 것을 먼저 검토해야 하는가 13 정시 배치표 보는 법 15 제2장 나에게 맞는 대학별 수시전형 알아보기 수시전형의 유형 28 수시 모집 관련 정보 찾기 35 나에게 맞는 수시전형 찾기 36 제3장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 방법 학생부 종합전형 준비의 3요소 48 학교생활기록부 관리 방법 50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를 잘하려면? 72 자기소개서 작성 방법 76 교사추천서 받는 방법 94 면접(2차 시험) 준비 96 제4장 논술전형 준비 대입 실전 논술 모의고사 문제 102 대입 실전 논술 모의고사 해설(접근법) 및 모범 답안 105 제5장 정시 준비를 위한 수능시험 준비 계획 수립 기출문제 셀프 분석 112 고2, 고3을 위한 좀 더 빠른 수능시험 준비 계획 수립 방법 114 제6장 대입 종합 준비 계획 수립(수시+정시) 1~5장 내용 실천하기 181 제7장 각 전형별 합격생들의 특징 학생부 교과전형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특징 195 학생부 종합전형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특징 197 논술전형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특징 199 특기자전형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특징 201 정시전형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특징 203 예체능 관련 학과에 합격하는 학생들의 특징 205 제8장 대학 졸업 후 빨리 취업하는 길 비수도권 국립대 공과대학의 취업 BIG 3: 기계공학, 전자전기공학, 재료금속공학 관련 학과(부) 210 비수도권 국립대학교 간호학과 215 취업이 잘 되는 전문대 인기학과 217 책을 마치며 에필로그 219 사랑하는 나의 학생들에게 쓰는 편지: 한국 근현대사 강의를 마치며 221갈수록 복잡해지는 대입제도에 두 손 두 발 다 든 학생과 학부모에게 현직 대입 지도교사가 전격 공개하는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좋은 대학 가는 방법! 2학년 말이 되기 전까지 막연하게만 생각했던 입시에 대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책! 고치고 싶어도 고칠 수 없는 ‘학생부’를 관리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좋고 유익한 책이다. 무엇보다도 ‘학생부’가 구체적으로 기록되어야 한다는 내용은 입시를 치러본 학생으로서 깊이 공감했다.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15학번 이상호 이 책은 다년간 쌓아온 진학 지도법을 바탕으로, 대학입시와 관련된 학교생활기록부 관리법부터 정시전형 점수계산법, 수능시험 준비 방법, 수시전형 자기소개서와 논술 준비 매뉴얼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어, 입시 상담을 위해 학원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학생 스스로 입시제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며,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데 많은 보탬이 될 것이다. -고려대학교 철학과 14학번 한지우 이 책 한 권이면 자신만의 대입 계획을 세우기에 충분한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정시 배치표 보는 방법 등 학생들에게 필요한 정보가 들어 있다. 이 책을 지침서로 삼아 후배님들이 성공적인 입시를 해내길 바란다. 올해 고3이 되는 동생에게도 꼭 읽으라고 해야겠다. -이화여자대학교 광고홍보학과 13학번 노다윤 해가 바뀔 때마다 새롭게 변경되는 입시제도와 더욱 나빠지는 입시상황에 어떻게 대비하면 좋을지 방향을 잡기가 무척 어려웠다. 하지만 조성학 선생님께서 진학이나 진로에 대해 함께 진지하게 고민해주시고 지도해주신 덕분에 고등학교 시절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 미로처럼 펼쳐진 입시상황 속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서울여자대학교 일어일문학과 13학번 민윤선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 중1 둘째 권
가로책길 / 조찬영 (엮은이), 오호윤 (감수), 김슬옹 (추천) /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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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책길
청소년 문학
조찬영 (엮은이), 오호윤 (감수), 김슬옹 (추천)
교육 전문가들이 교육 목표에 따라 고심해서 선별한 작품들을 수록했다. 9종의 교과서 작품 중에서도 특히 학생들이 사람과 사회, 세상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권마다 중학생 수준별 작품을 선별하였다. 그리고 현행 교육과정과 개정 교육 과정의 내용과 성취 기준을 참고하여 작품을 분석하였다. 또한 학교 시험과 수행평가 대비, 대입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독서 활동을 폭넓게 준비했다. 소설을 읽으며 작품 속 인물들의 생각을 살피고, 나의 생각을 더하며 고민하는 순간 여러분은 이미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가 될 것이다. 차근차근 소설을 읽고, 독서 활동을 따라해 보자.●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 머리말 ● 추천사 ● 등장인물 소개 ● 박완서 옥상의 민들레꽃 ● 황순원 소나기 ● 차오웬쉬엔 빨간 호리병박 ● 현덕 하늘은 맑건만 ● 채만식 이상한 선생님 ● 페터 빅셀 책상은 책상이다 ● 박지원 허생전미래 세대, 창의융합 인재교육에 부합한 21세기 국어 학습의 역작 독서·토론·논술·수능 전문 ‘국어공신’과 교육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모여 수년간 국어 교과서 소설을 연구하고 만들었다.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에 선정된 교과서 소설들은 교육 전문가들이 교육 목표에 따라 고심해서 선별한 작품입니다. 9종의 교과서 작품 중에서도 특히 학생들이 사람과 사회, 세상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권마다 중학생 수준별 작품을 선별하였습니다. 그리고 현행 교육과정과 개정 교육 과정의 내용과 성취 기준을 참고하여 작품을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학교 시험과 수행평가 대비, 대입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독서 활동을 폭넓게 준비했습니다. 소설을 읽으며 작품 속 인물들의 생각을 살피고, 나의 생각을 더하며 고민하는 순간 여러분은 이미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가 될 것입니다. 차근차근 소설을 읽고, 독서 활동을 따라해 보세요. 그리고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크게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국어공신’의 만점 공부 노하우로 문학 작품을 실시간으로 이해하고 독해 능력 및 논술까지 사로잡자!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의 특징 ➊‘국어공신’이 콕 짚어 주는 소설의 기본 구성 요소부터 실전 문제 및 수행 평가까지 차례로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➋ 문학 작품의 전 지문을 빠르고 정확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국어공신’의 만점 공부 노하우를 담았습니다. ➌ 문제를 풀고 내용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폭넓은 자기주도형 문제와 독후 활동을 담았습니다. ➍ 독해 능력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과목의 문제를 바르게 읽도록 돕겠습니다. ➎ 주인공의 ‘뇌 구조도’와 만화로 보는 ‘인물관계도’를 통해 등장 인물들과 더욱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들려주는 디지털 경제 이야기
자음과모음 / 홍필기 지음, 황기홍 그림 / 2012.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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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정치,경제
홍필기 지음, 황기홍 그림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시리즈 12권.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인문 교양서이다. 12권에서는 세계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한 빌 게이츠가 직접 이야기하듯 경제 네트워크의 진화를 보여주며 디지털 상품이 지니는 특징, 디지털 경제 시장에서 지켜져야 할 윤리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다. 각 단원마다 연계시킨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연대표 나특종 기자의 밀착 인터뷰 첫 번째 수업 디지털이란 무엇일까 - 디지털이란 - 네트워크 경제의 역사 - 컴퓨터와 네트워크의 발전 두 번째 수업 디지털 경제의 원리와 특징 - 산업 혁명과 디지털 혁명 - 지식 정보 경제 - 디지털 프로슈머 - 디지털 상품의 비용 변화 - 디지털 경제의 윤리 - 네트워크 효과 - 디지털 시장의 실패를 극복하는 방법 세 번째 수업 디지털 경제의 기업, 시민, 그리고 정부 - 기업의 디지털화 - 기업의 기본 활동 - 가치 사슬의 디지털 연결 - 공급자 관리와 고객 관리 - 비즈니스 솔루션 - 협업과 디지털 시민의 집단 지성 - 전자 정부의 역할 경제 Plus 스마일 곡선과 특허?디자인 전쟁 네 번째 수업 디지털 금융 - 정보 통신 기술과 금융 기관의 발달 - 증권 회사와 주식 시장 - 보험 산업의 디지털화 - 국제 금융과 금융 위험의 국제화 다섯 번째 수업 디지털 경제의 미래와 준비 - 디지털 경제의 진화 - 창조적 파괴와 스마트 파워 - 디지털 격차와 복지 - 디지털 노동 시장 - 스마트 경제와 스마트 사회 에필로그 기출 문제 활용 노트 찾아보기■ 고전 속 경제 이야기, 교과서와 만나다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에서는 어렵고 아리송한 경제 이야기를 쉽게 풀어서 설명합니다. 기존의 경제 도서나 교과서와는 달리 경제학자가 직접 이야기하듯이 전달하여 재미를 더합니다.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경제 이야기를 접하다 보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와 경제의 다양한 관계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책의 저자들은 직접 경제학을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만 콕콕 짚어주고 있답니다. 경제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경제학자가 들려주는 경제이야기>. 여러분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경제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 이 책의 구성 1. 각 단원과 연계된 기출 문제를 통해 수능과 논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교과서 내 설명을 덧붙임으로써 학생들이 초.중.고 교과 과정에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3. 일상생활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우리 아이가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합니다. 4. 딱딱한 경제를 역사, 문화,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내어 학생들의 폭넓은 이해를 돕는 훌륭한 인문 교양서입니다. ■ ‘창조적 자본주의’ - 세상의 불평등을 완화하는 방식 세계적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사를 설립한 빌 게이츠는 윈도즈 시리즈의 개발로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여는 데 크게 공헌했습니다. 엄청난 부와 명예를 동시에 이룬 그는 기업이 복지의 의무를 다하는 창조적 자본주의를 주장하며 재단을 설립하여 이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가 들려주는 디지털 경제 이야기는 경제 네트워크의 진화를 보여주며 디지털 상품이 지니는 특징, 디지털 경제 시장에서 지켜져야 할 윤리 등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경제에 대비하여 편리하고 풍요로운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봅시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명태, 우리 바다로 돌아올까?
내인생의책 / 남궁담 (지은이) / 2019.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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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남궁담 (지은이)
세더잘 시리즈 70권. 명태를 우리 바다로 다시 맞이하기 위해 정부가 진행하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에 주목한다. 살아있는 명태를 현상 수배하고 인공 수정해서 우리 바다에 방류하는 등 명태를 살리려고 정부가 시도하는 각고의 노력을 환기한다. 주변국과의 어업협상에 나서는 현실을 짚는 한편, 명태의 어획을 제한하는 법적 조치까지 폭넓은 내용을 탐구한다. 이처럼 국민 생선으로 사랑받았던 과거부터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진력하는 오늘날까지 명태에 관한 모든 것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다.들어가며 - 6 1. 명태는 어떤 물고기일까? - 12 2. 명태는 어떻게 국민 생선이 되었을까? - 30 3. 명태가 어떻게 나라 경제를 뒷받침했을까? - 46 4. 명태는 어떤 과정을 거쳐 가공될까? - 62 5. 명태는 왜 우리 바다에서 사라졌을까? - 78 6. 명태가 돌아올 수 있을까? - 100 용어 설명 - 120 연표 - 122 참고 자료 - 124 찾아보기 - 127“명태는 차가운 바다에 살잖아. 지구 온난화 때문에 우리 바다를 떠난 거야!” vs “남획이 문제였어. 어린 명태를 지켜 주면 우리 바다에도 명태가 돌아올 거야!” 말이 지나치게 많을 때 속된 말로 ‘노가리 깐다’라고 하죠? 노가리는 새끼 명태예요. 명태는 알을 한 번에 20~100만 개에 이를 만큼 많이 낳는답니다. 명태가 한꺼번에 몰려와 알을 낳으면 바다가 뿌옇게 보일 정도였대요. 이처럼 많이 산란하는 명태의 습성에 빗대어, ‘노가리 깐다’라는 표현이 생겨났었죠. 관련된 속어가 익숙할 만큼 명태가 우리 일상에 깊숙이 스며든 셈입니다. 국물 요리를 유난히 좋아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식습관에 부합하는 데다, 부위별로 쓰임새가 있어서 색다른 맛을 낼 수 있었기에 명태는 국민 생선으로 발돋움했어요. 차가운 겨울바람에 생선을 말리는 가공법(동결건조법)과 명태 유통망이 자리 잡은 조선 후기부터, 우리나라 사람들은 전국 각지에서 명태를 즐겨 먹었답니다. 어로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면서 1981년 한 해에만 16만 톤이 넘는 명태를 어획할 정도였죠. 명태는 어떻게 국민 생선이 되었을까요? 명태는 어떤 과정을 거쳐 어획되고 가공될까요? 명태가 사라졌던 이유와 재회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하지만 만선의 기쁨이 영원할 순 없었습니다. 2000년경부터 집계가 되지 않을 만큼 명태 어획량이 격감했어요. 명태가 더는 우리 바다를 찾지 않는 이유에 관한 분석은 엇갈렸습니다. 지구 온난화를 탓하는 연구가 발표되기도 했어요. 차가운 바다를 찾아다니는 명태를 맞이하기에 우리 바다는 너무 따뜻해졌다는 진단이었죠. 하지만 남획을 자제했더라면 명태의 씨가 이토록 마르지는 않았을 거라는 반론도 만만찮았습니다. 게다가 지구 온난화조차도 실은 자연을 탓하기보단 사람이 반성해야 할 잘못이기도 했고요. 반성은 실천을 수반해야 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명태를 우리 바다로 다시 맞이하기 위해 정부가 진행하는 명태 살리기 프로젝트에 주목합니다. 살아있는 명태를 현상 수배하고 인공 수정해서 우리 바다에 방류하는 등 명태를 살리려고 정부가 시도하는 각고의 노력을 환기하죠. 주변국과의 어업협상에 나서는 현실을 짚는 한편, 명태의 어획을 제한하는 법적 조치까지 폭넓은 내용을 탐구합니다. 이처럼 국민 생선으로 사랑받았던 과거부터 옛 영광을 되찾기 위해 진력하는 오늘날까지 명태에 관한 모든 것을 이 책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소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시리즈》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서 벗어나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2010년 공정무역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습니다. A는 B인 줄 알았지만 더 자세히 알아보면 A가 C나 또는 D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면서 아이들이 또 다른 진실을 발견하도록 안내하고자 합니다. 명태는 우리나라 어업 역사상 가장 많이 잡히고 가장 많이 소비되는 생선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그리고 즐겨 먹는 만큼 명태를 대하는 시선과 마음도 남달라서, 명태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먹거리 이상의 의미가 있었어요.- 들어가며 명태는 차가운 물을 좋아해서 한해성 어종으로 분류하는데, 수온이 10℃ 이하로 차가운 바다에서만 살아요. …… 떼를 지어 일정한 경로를 따라 헤엄쳐 다녀서 회유성 물고기로도 분류해요. 수온이 낮은 바다에 와서 알을 낳고 살다가, 날씨가 따듯해지면 다른 차가운 바다를 찾아 떠납니다.- 명태는 어떤 물고기일까?
복수는 나의 것
Ž / 최영희 외 지음 / 2016.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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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최영희 외 지음
탐 청소년 문학 시리즈 19권.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분노, 그와 동반된 복수심에 주목해 보고자 기획된 단편집이다. 이젠 새삼스럽게 열거하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들려오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심상치 않으며, 때로는 그들 안에 응축된 분노가 누군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칼날을 들이밀기도 한다. 이 작품집의 출발은 바로 그 지점이었다. 여기 모인 일곱 명의 작가는 그들을 마주보고, 그들 안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 현재를 자기만의 방법으로 현명하게 살아 내는 청소년 특유의 건강하고 유쾌한 힘을 확인하고자 했다. 일곱 편의 이야기를 읽고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청소년기를 조금은 덜 힘들게, 또 이 땅의 청소년으로 살아가는 고단함에서 벗어나 가벼워졌으면 한다.최영희 이경화 이선경 김민령 임그루 듀 나 최상희 《복수는 나의 것》을 펴내며나는 오늘 복수를 선언한다! 이제 그 무엇도 참지 않아, 맘 가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할 거야. ◎ 우리는 청소년 특유의 건강하고 유쾌한 힘을 믿어! 《복수는 나의 것》은 탐 청소년 문학이 선보이는 두 번째 단편집으로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의 분노, 그와 동반된 복수심에 주목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이젠 새삼스럽게 열거하지 않아도 우리 주변에서 들려오는 청소년들의 이야기가 심상치 않으며, 때로는 그들 안에 응축된 분노가 누군가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칼날을 들이밀기도 한다. 이 작품집의 출발은 바로 그 지점이었다. 여기 모인 일곱 명의 작가는 그들을 마주보고, 그들 안으로 좀 더 깊이 들어가 현재를 자기만의 방법으로 현명하게 살아 내는 청소년 특유의 건강하고 유쾌한 힘을 확인하고자 했다. 우리는 아이들이 갖고 있는 그 힘을 믿는다. 그러니 스스로를 믿어도 좋아! 일곱 편의 이야기를 읽고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청소년기를 조금은 덜 힘들게, 또 이 땅의 청소년으로 살아가는 고단함에서 벗어나 가벼워졌으면 한다. ◎ 내가 꿈꾸는 혹은 욕망하는 복수를 마음껏 상상해 보자! 청소년의 분노와 복수심은 위험하기 짝이 없는 것으로 분류되기 십상이다. 아니, 그러한 감정이 싹트기도 전에 폐기 처분되기 일쑤다. 마음속 저 깊이 숨겨 둔 나를 괴롭힌 누군가를 비웃고, 부서뜨리고, 욕하고 싶은 마음, 그리고 나도 몰랐던 내 안의 감정을 두드려 깨우는 작업이 필요하다. 사이버 웨어를 입게 되자 그간 자신과 친구를 괴롭혀 왔던 희대를 시원하게 응징한 경수 - , 염세적인 십 대의 미래를 유쾌한 방법으로 거부한 치훈이와 친구들 - , 첫사랑을 향한 고백부터 복수까지 친구가 대신해 준 우주 최강 찌질이 - , 우정의 미묘한 균열을 복잡한 감정으로 지켜보는 진이 - , 자신들을 꼭두각시 취급하는 어른을 강력하게 응징하는 복탄고 아이들 - , 지옥문이 열렸던 그날부터 오로지 복수 하나로 자신을 몰고 간 인호 - , 현실에 발 디딜 곳이 없어 무언가로 변할 수밖에 없던 우주와 친구들 - 처럼. 때로는 흥겹고 재기발랄하게, 때로는 거칠고 사납게 자신의 마음을 폭발시켜도 좋다. 아주 사소하고 찌질한 복수의 선언이라도 창피할 것 없다. 내가 꿈꾸는 혹은 욕망하는 복수를 마음껏 상상해 보길 희망한다.“어이, 쫄쫄이. 배달 왔냐? 못 보던 놈인데.”순간 경수는 제 머리를 더듬어 보았다. 헬멧이 느껴졌다. 방에서 급히 달려 나오느라 모자 같은 걸 챙겨 쓸 시간이 없었던 거다. 그래도 그렇지 인간 병기 T-998에게 ‘배달’이라니. 쪽팔린 기분에 슬며시 전투 의지가 사라지려는 찰나, 희대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희대는 오줌이 마려운 듯 자꾸 바지를 추스르면서도 모니터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희대의 얼굴을 보자 전투 의지가 다시 불타올랐다. 이제 경수는 그 무엇도 참지 않기로 했다. 맘 가는 대로, 하고 싶은 대로 뭐든 할 참이었다. 지금 경수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은 PC방이 떠나가도록 소리를 지르는 거였다.“으으으아아아아아악! 아악! 아악! 아아아악!”오래 묵은 울분이 한꺼번에 터져 나왔다. 경수는 헐크가 왜 소리를 지르는지 알 것 같았다. 그건 심히 열 받았다는 뜻이다. 경수가 악을 쓰는 소리가 기계음이 되어 헬멧 밖으로 퍼져 나왔다.---- 중에서 “미마켓 습격 사건에서 가장 본질적인 건 용기야. 저 정도 했다는 게 대단한 놈들인 거지. 누가 대기업을 상대로 저런 짓을 하겠냐? 간이 엄청 큰 놈들일 게 분명해. 거의 테러리스트 수준이랄까?”“그 말에는 나도 동의해.”평소 모범생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희망이가 덧붙이자 아이들은 마치 모범 답안을 얻은 것 같은 얼굴이 되었다.“근데 이거 우리도 한번 해 보고 싶지 않냐?”반 아이들은 일제히 소리 나는 곳을 향해 고개를 돌렸다. 그 말을 누가 했냐고? 바로 나, 염세적인 황치훈 아니면 누구겠어.“할 수 있어?”“못할 건 뭐야?”나는 빠르게 덧붙였다.“우리가 용기가 모자라? 아니면 창의력이 부족해? 우리가 하면 훨씬 더 나을걸.” ---- 중에서 모든 아이들의 시선이 준수에게 쏠렸다. 세미나실 안이 따뜻해서인지, 준수의 얼굴에서 열이 나는 건지, 준수의 안경알에 뿌옇게 김이 서렸다. 준수는 안경을 벗으며 엉거주춤 일어섰다.“저기 난…… 어른, 어른들이 우리를 위한다고 복탄고를 자공고로 바꾼 건 진짜 우리를 위한 게 아닌 것 같아. 복탄고는 우리가 다닐 고등학교인데 우리한테 좋냐, 싫냐 묻지도 않고 자기네들끼리 자공고로 바꿔 버렸잖아, 우리 아빠도 그렇고……. 난 어른들이 우리를 꼭두각시 취급하면서 휘, 휘두르는 거 더 이상은 못 참아. 그래서 온 거야, 너희랑 같이 행동하고 싶어서.”“준수 말이 맞아. 왜 우릴 성적으로 자르고 붙이고 지네들 맘대로 하려고 하냐고. 복탄고는 복탄시에 살고 있는 우리의 고등학교여야 돼, 무조건!”준수의 말에 탄력을 받은 형국이가 ‘무조건’을 외치며 오른팔을 들어 올리자, 앉아 있던 아이들이 박수를 치며 환호성을 내질렀다. ---- 중에서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자음과모음 / 와타야 리사 지음, 정유리 옮김 / 2017.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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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와타야 리사 지음, 정유리 옮김
2004년 제130회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으로, 역대 최연소 수상자이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신예 작가 와타야 리사에 대한 평단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10대에서부터 30대까지 두루 넓은 독자층을 형성했고, 출간 즉시 100만 부가 팔려 나갔다. 이후 와타야 리사는 ‘천재 작가’라는 호칭을 얻고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올랐다. 와타야 리사의 대표작으로, 소외받은 두 남녀 고등학생이 세상과 소통하는, 바로 내 이야기이자 누구나 경험해 봤음직한 성장담을 그리고 있다. 진정한 친구가 필요했고, 누군가를 남몰래 좋아하면서도 능숙하게 관계 맺는 방법을 몰라서 쭈뼛거렸던 사춘기 시절의 나를 하츠와 니나가와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정유리 번역가는 번역 초고를 전면 수정했으며, 무엇보다 와타야 리사의 재기발랄한 문체를 살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개성적인 문체는 등장인물, 서사와 더불어 작품에 리듬감과 현장감을 불어넣는다.나머지 인간 올리짱 오타쿠 삐딱한 외톨이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옮긴이의 말일본·한국 초대형 베스트셀러 13년 만에 재번역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으로 전면 개정 문예상·아쿠타가와상·오에겐자부로상 역대 최연소 수상작가 와타야 리사 대표작 일본 평단이 극찬한 역대 최연소 아쿠타가와 상 수상작 일본·한국 베스트셀러 천재 작가 와타야 리사의 대표작 2004년,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으로 제130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와타야 리사로 인해 일본 열도는 들썩였다. 역대 최연소 수상자이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신예 작가 와타야 리사에 대한 평단의 극찬이 대단했기 때문이다.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은 독자들에게도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은 10대에서부터 30대까지 두루 넓은 독자층을 형성했고, 출간 즉시 100만 부가 팔려 나갔다. 이후 와타야 리사는 ‘천재 작가’라는 호칭을 얻고 하루아침에 스타덤에 올랐다.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은 한국에서도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출간한 지 13년이 지난 지금, 한국 독자들은 와타야 리사의 대표작 하면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을 꼽는다. 문예상 수상작인 『인스톨』이나 오에겐자부로 상 수상작인 『불쌍하구나?』도 있지만, 한국 독자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작품은 단연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이기 때문이다. 13년 만에 전면 개정,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으로 탄생 어설프고 부족한 ‘사춘기의 나’를 투영한 성장담 일본과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이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60'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정유리 번역가는 번역 초고를 전면 수정했다. 무엇보다 와타야 리사의 재기발랄한 문체를 살리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이 개성적인 문체는 등장인물, 서사와 더불어 작품에 리듬감과 현장감을 불어넣었다.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은 ‘소외’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 무거운 주제를 풀어내는 두 주인공은 특별할 것 없는 우리 주변의 사춘기 소년 소녀다. 간장을 병째 뒤집어쓴 것 같은 앞머리로 이마를 가린 오타쿠 니나가와와 우엉 뿌리 같은 다리를 가진 육상부 하츠. 니나가와와 하츠는 왕따로, 작품에서는 ‘나머지 인간’으로 분류된다. 와타야 리사는 이 나머지 인간들의 다소 삐딱한 시선과 타인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보여 주는데, 그 전개에서 필치가 빛을 발한다. 억지로 그룹의 일원이 되고 싶지 않아서 혼자가 됐지만, 진정한 친구를 갈구하는 하츠의 심리 상태와 니나가와를 향한 묘한 감정을 놀라울 정도로 리얼하게 포착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면 학창 시절이 떠오른다. 가까이에 있었던 친구 혹은 바로 나 자신은 분명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 속 니나가와나 하츠와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도 그때는 어딘가 어설프고 부족했다. 진정한 친구가 필요했고, 누군가를 남몰래 좋아하면서도 능숙하게 관계 맺는 방법을 몰라서 쭈뼛거렸던 사춘기 시절의 나를 하츠와 니나가와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 소외받은 두 남녀 고등학생이 세상과 소통하는, 바로 내 이야기이자 누구나 경험해 봤음직한 성장담 『발로 차 주고 싶은 등짝』을 만나 보자.친구를 찾아 헤매는 시선들이 뒤엉켜 조가 짜인다. 어느 시선끼리 묶이게 될지 나는 손바닥 보듯 환히 알 수 있었다. 고등학교에 입학해서 아직 2개월밖에 되지 않은 6월의 이 시점에, 반 아이들의 교우관계를 도표로 그릴 수 있는 사람은 기껏해야 나 정도일 것이다. 정작 나 자신은 도표의 틀 밖에 있으면서. _‘나머지 인간’에서 그의 입에서 침이 튀어나와 나도 모르게 눈을 감았다. 그는 “아! 미안!” 하며 당황해서 내 눈 밑에 묻은 침을 엄지손가락으로 닦아 냈다. 얼굴의 솜털이 싹 하고 쓸리는 작은 소리가 귀를 울리고, 촉촉하고 따뜻한 손끝의 감촉이 피부 위에 전해져 왔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가 잽싸게 내 등 뒤로 돌아왔다. 어떡해! 브래지어를 벗길지도 몰라. _‘나머지 인간’에서 가슴이 먹먹하다.그리운 이 아픔. 내가 무지에서 만난 사람은 틀림없이 올리짱이다. 유치한 사람, 세련되게 유치한 사람. 그리고 그녀 앞에 서 있던 촌스럽게 유치한 나. 손이 떨릴 정도로 무거운 패션 잡지를 다시 책꽂이에 꽂았다. 니나가와는 이렇게 ‘올리짱으로부터 주어진 올리짱의 정보’만을 모으고 있는 것이다. 올리짱의 실제 모습은 알지 못한 채. _‘올리짱 오타쿠’에서
5일간의 쿠데타
단비청소년 / 나나이 고즈에 지음, 김영희 옮김 / 201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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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청소년 문학
나나이 고즈에 지음, 김영희 옮김
단비청소년문학 시리즈 5권. 유쾌하고 속도감 있는 일본 특유의 청소년 소설이다. 주인공 유타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사건들은 가볍지만 필사적이다. 캡틴이 자리를 비운 5일 동안 중대한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속도를 느낄 수 있고 읽는 내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한여름이었고, 현기증이 일어날 만큼 무더웠다. 뉴스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라고 했는데 기온은 날마다 가장 높은 온도를 경신하고 있었다. 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땡볕인 운동장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었다. 오늘은 인터하이에 출전하는 캡틴을 환송하는 날이었다. 환송회는 학교의 큰 행사인데도 여기 모인 사람은 남자 신체조부와 선생님 몇 명, 그리고 억지로 끌려나온 듯한 관악부 세 명뿐이었다. 운동부가 유명한 세이난 실업고등학교에서 남자 신체조부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부이다. 우리는 신입생 환영식 날 부를 홍보하는 시간에 신체조를 선보였다. 레오타드를 입고 괴상한 연기를 하는 우리를 보고 여학생들은 “징그러워!”라는 말을 뱉었다. 우리는 그날의 굴욕을 잊을 수 없다. 1학년 기요미야를 통해 힙합을 알게 된 우리는 캡틴이 자리를 비운 5일 동안 쿠데타를 일으키기로 했다. 징그러운 신체조부를 힙합부로 바꾸기로 한 것인데….프롤로그 우리의 현실 쿠데타 준비 쿠데타의 계기 부 변경 신청서 캡틴의 귀환 말하지 못한 진실 마지막 날 에필로그느슨하지만 왠지 필사적인 청춘 이야기! 신입생 환영식 부 설명회에서 “징그러워! 재수 없어!”라는 말을 듣고 절망에 휩싸인 남자 신체조부. 우리는 그날의 굴욕을 잊을 수 없다! 그러던 중 캡틴이 전국대회에 출전하게 되어 자리를 비우고……. 우리는 캡틴이 없는 5일 동안 신체조부를 멋진 힙합부로 바꾸기로 한다. 과연 우리들의 쿠데타는 성공할 것인가? 이것이 바로 청춘이다! 한여름이었고, 현기증이 일어날 만큼 무더웠다. 뉴스에서는 올해 들어 가장 더운 날씨라고 했는데 기온은 날마다 가장 높은 온도를 경신하고 있었다. 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땡볕인 운동장 한가운데에 자리하고 있었다. 오늘은 인터하이에 출전하는 캡틴을 환송하는 날이었다. 환송회는 학교의 큰 행사인데도 여기 모인 사람은 남자 신체조부와 선생님 몇 명, 그리고 억지로 끌려나온 듯한 관악부 세 명뿐이었다. 운동부가 유명한 세이난 실업고등학교에서 남자 신체조부는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부이다. 우리는 신입생 환영식 날 부를 홍보하는 시간에 신체조를 선보였다. 레오타드를 입고 괴상한 연기를 하는 우리를 보고 여학생들은 “징그러워!”라는 말을 뱉었다. 우리는 그날의 굴욕을 잊을 수 없다! 1학년 기요미야를 통해 힙합을 알게 된 우리는 캡틴이 자리를 비운 5일 동안 쿠데타를 일으키기로 했다. 징그러운 신체조부를 힙합부로 바꾸기로 한 것이다. 전대미문의 혁명이다. 재미있으면 무엇을 하든 상관없다. 과연 우리들의 쿠데타는 성공할 것인가? 주인공 유타의 시선에서 진행되는 사건들은 가볍지만 필사적이다. 캡틴이 자리를 비운 5일 동안 중대한 사건을 처리해야 하는 그들의 이야기는 읽는 동안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만든다. 남자 신체조부 그들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느새 그들과 쿠데타를 모의하고 있는 나를 발견할지도 모른다. 유쾌하고 속도감 있는 일본 특유의 소설 《5일간의 쿠데타》는 프롤로그를 읽는 순간부터 아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 것이다. 일본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은 일본 소설이 신파적이지 않고 어떤 소재, 하물며 죽음을 소재로 하여도 무겁지 않음을 이유로 꼽는다. 《5일간의 쿠데타》는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듯 속도를 느낄 수 있고 읽는 내내 짜릿한 소설이다. 읽으면 읽을수록 그 다음 장면이 미치도록 궁금한 것이 이 소설의 특징이다. 하루하루가 요동치는 청소년들의 삶과 꼭 닮았다. 지금은 고요하나 바로 다음 순간 펑 하고 터질지도 모르는 소설이다. 5일이라는 짧은 시간을 오롯이 담아낸 이 소설은 읽는 내내 박장대소와 함께 긴장감을 선사할 것이다.
팬덤 핀 수학 2 2up 3점 (2022년)
중앙에듀북 / 변홍석 (지은이) / 2022.09.01
12,500
중앙에듀북
청소년 학습
변홍석 (지은이)
혼자 공부의 힘
미다스북스 / 오지영 (지은이) /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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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다스북스
청소년 학습
오지영 (지은이)
저자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꿈도 없었고 당연히 공부도 대충 했다. 그러던 그녀에게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꿈이 생겼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결국 저자는 수능 1등급을 이루어냈고, 목표했던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꿈을 이루어 10년차 교사로 지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혼자 공부를 하며 깨달은 공부 노하우, 마음을 다스리는 법, 독학을 꾸준히 하는 전략 등을 담았다. 1장은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게는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이야기한다. 2장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지만 왜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지 그 이유를 체계적으로 이야기한다. 3장은 실제로 독학을 하면서 깨닫고 익힌 공부 노하우를 공개한다. 4장은 혼공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 5장은 혼공을 선택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풀어놓는다.프롤로그 - 오늘부터 꿈을 좇는 혼공을 하라! 1장 : 그 친구들이 공부를 더 잘하는 이유 1. 왜 어떤 친구들은 공부를 더 잘할까? 2. 1등급 받는 친구들의 공부법은 무엇이 다를까? 3. 공부 잘하는 친구는 혼자 공부하는 시간이 많다 4. 다른 공부법이 성적 차이를 만든다 5. 공부의 주인이 되자 성적이 올랐다 6. 자퇴, 제대로 된 독학을 시작하다 7. 왜 나는 혼자 공부를 택했을까? 8. 1년 동안 혼공 했더니 1등급이 됐다 2장 :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 1. 왜 내 성적만 제자리걸음일까? 2. 학원은 다니는 데 왜 성적이 안 오를까? 3. 왜 의자에 앉으면 1시간을 못 버틸까? 4. 왜 유독 나에게는 혼자 공부가 어려울까? 5. 내 잘못된 공부법, 어떻게 알 수 있을까? 6. 일단 잘못된 공부법을 인정하자 7. 핵심을 파악하지 않는 혼공은 시간낭비다 8. 공부를 포기한 너, 다시 시작할 수 있다 3장 : 나만의 공부 주도권을 잡아주는 공부의 기술 1. 혼공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2. 공부한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효율적인 전략이다 3. 갑자기 성적이 올라간 친구와 친해지라 4. 부족한 공부, 실속 있게 인강으로 해결하자 5. 자투리 시간, 허투루 날리지 마라 6. 어디든 들고 다닐 수첩을 활용하라 7. 내 성적을 올리는 과목별 혼공 학습 전략법 8. 과목별 학습 전략, 실천하면 공부가 재미있다! 4장 : 가장 현실적이고 가장 실천하기 쉬운 혼자 공부법 1 : 첫 번째 걸음, 마음 다스리기 2 : 두 번째 걸음, 혼공 드림킬러 차단하기 3 : 세 번째 걸음, 시간 똑소리 나게 활용하기 4 : 네 번째 걸음, 밥 먹고 후식 먹고 간식 먹듯 공부하기 5 : 다섯 번째 걸음, 어떤 환경에도 적응하기 6 : 여섯 번째 걸음, 이미 이룬 것처럼 행동하기 7 : 일곱 번째 걸음, 꾸준함 유지하기 8 : 여덟 번째 걸음, 건강한 몸 관리하기 5장 : 바로 오늘부터 혼공하라! 1 : 성적을 올리려면 나에 대해 알아야 한다. 2 : 절박함이 나를 1등급으로 만들었다. 3 : 왜 혼공 결심만 하고 실천하지 않을까? 4 : 결국은 혼자 공부하는 양이다. 5 : 성적 올리는 비결, 결국 혼공이다. 6 : 5등급도 성적을 올릴 수 있다. 7 : 혼자 공부,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 8 : 지금까지와는 격이 다른 공부를 시작해라 에필로그 - 간절한 공부가 당신의 꿈을 반드시 실현시킨다!“바로 오늘부터 공부의 주도권을 잡아라!” 혼자 공부를 가능하게 만드는 힘은 꿈에서 나온다! 꿈은 공부의, 그리고 인생의 키(Key)다! “꿈을 좇는 공부는 처절하다!” 많은 학생들이 말한다. ‘인생 재미없다.’ ‘공부 왜 해야 하는 거야.’ 이 말들은 같은 뜻이다. “나는 꿈이 없습니다.” 인생이 재미없다는 말은 꿈이 없다는 것과 같고, 꿈이 없으면 공부를 대충할 수밖에 없다. 이루고 싶은 것이 없으니 처절하게 할 수 있을 리 없다. 물론 예외는 있겠지만 학생에게 주어진 주요한 과업이 공부인 만큼, 꿈이 있다는 것과 공부를 열심히 한다는 것은 거의 같은 말이나 다름없다. 저자는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 꿈도 없었고 당연히 공부도 대충 했다. 그러던 그녀에게 초등학교 선생님이라는 꿈이 생겼고, 이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 결국 저자는 수능 1등급을 이루어냈고, 목표했던 대학교에 입학했으며 꿈을 이루어 10년차 교사로 지내고 있다. 이 책은 저자가 혼자 공부를 하며 깨달은 공부 노하우, 마음을 다스리는 법, 독학을 꾸준히 하는 전략 등을 담았다. 1장은 공부를 잘하는 친구들에게는 어떤 노하우가 있는지 이야기한다. 2장은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지만 왜 성적이 올라가지 않는지 그 이유를 체계적으로 이야기한다. 3장은 실제로 독학을 하면서 깨닫고 익힌 공부 노하우를 공개한다. 4장은 혼공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방법, 5장은 혼공을 선택해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풀어놓는다. 공부 잘하는 친구와 해도 안 되는 친구의 결정적 차이는 ‘혼자 공부’다! 가장 쉬우면서도 효율적인 혼자 공부법의 전략과 원칙! 꿈은 절대 쉽게 이루어지지 않고, 성적 역시 쉽게 올라가지 않는다. 학교에서 앉아 있는 것만도, 학원 숙제를 하는 것만도 벅찬 학생들에게 혼자 공부는 너무 멀게 느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주변을 보면 느낄 수 있다. 여러 학원과 과외를 전전하면서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학생과 공부하는 대로 성적이 쭉쭉 오르는 학생 사이에는 무슨 차이가 있을까? 바로 혼자 공부이다. 같은 시간 동안 공부를 한다면 차이는 방법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 첫걸음은 잘못된 공부법을 인정하는 것이다. ‘나는 머리가 나빠서, 쟤는 더 머리가 좋고 비싼 학원을 다니니까’ 등의 이유를 찾기 전에 자신의 공부법부터 돌아보자. 그리고 공부의 주도권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보다 질이 중요하다. 공부의 질은 주도권이 학생 자신에게 있느냐에서 판가름 난다.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면 질은 물론 시간관리까지 저절로 된다. 초보 혼자 공부를 위한 8가지 도움말! 첫 번째 걸음, 마음 다스리기 두 번째 걸음, 혼공 드림킬러 차단하기 세 번째 걸음, 시간 똑소리 나게 활용하기 네 번째 걸음, 밥 먹고 간식 먹듯 공부하기 다섯 번째 걸음, 어떤 환경에도 적응하기 여섯 번째 걸음, 이미 이룬 것처럼 행동하기 일곱 번째 걸음, 꾸준함 유지하기 여덟 번째 걸음, 건강한 몸 관리하기
스코어 spurt core 고등 수학 (하) (2022년)
NE능률(참고서) / 김정배 (지은이) / 202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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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능률(참고서)
청소년 학습
김정배 (지은이)
“내신 빈출 유형” 확실하게 마무리 하자. 바쁜 시간을 쪼개서 공부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2~3주의 단기간 학습으로 내신과 수능에 자주 나오는 필수 유형을 집중 점검하는, 시험 대비 및 복습에 효과적인 교재다.Ⅰ. 집합과 명제 01강 집합의 뜻과 표현 02강 집합의 연산 03강 명제(1) 04강 명제(2) Ⅱ. 함수 05강 함수 06강 유리함수 07강 무리함수 Ⅲ. 경우의 수 08강 순열과조합 * 실전 모의고사 1회 (출제 범위: 01~04강) * 실전 모의고사 2회 (출제 범위: 05~08강)● 마무리는 확실하게,<8강>으로 핵심 필수 유형완성 - 실제 기출을 근거로 단원별출제 유형 분류,유형별 빈출 문제만을 뽑아 다양한 난이도로 연습 - 시험에 잘 나오는 유형은 반복하여 집중 연습 ● 심화 출제 유형으로 고난도 문제 공략 - 시험에 자주 나오는 심화 유형 선별 및 유형별 핵심 전략 수록 - 대표문제,유사문제, 기출문제로 구성 ● 고난도 예상문제와 기출문제로 마무리 - 고난도 예상 문제와 내신,학평,모평,수능등고난도 기출 문제로 구성 - <레벨업>으로 고난도 문제 정복 ● 실전 모의고사 문제 수록 - 실제 시험에 가까운 문제들로 구성된 실전 모의고사 2회 수록 - 내신,학평,수능 등 실전 대비
마음의 행복을 만들어주는 뷰티전문가
토크쇼 / 김승아 (지은이) /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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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쇼
청소년 자기관리
김승아 (지은이)
뷰티전문가는 수준 높은 기술과 창의성으로 더 아름다워지고 싶은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키며 뷰티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그들과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직업이다. 사람들을 아름답게 만들어주며, 한결 나아진 모습을 통해 자존감까지도 높여줄 수 있는 이 일, 뷰티전문가를 청소년들에게 프러포즈한다.뷰티전문가 김승아의 프러포즈 첫인사 뷰티전문가의 세계 하루 일과가 궁금해요 뷰티전문가가 일하는 곳은 어디인가요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매력은 무엇인가요 단점에 대해 알려주세요 기억에 남는 사건이나 에피소드도 많을 것 같아요 일을 하다 보면 어려움이나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을 것 같아요. 일을 잘 수행하기 위해 따로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있나요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뷰티전문가를 꿈꿨을 때와 뷰티전문가가 되고 난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요 어떤 마음의 자세로 일하세요 뷰티 교육자로 발돋움하게 된 계기도 궁금해요 뷰티전문가란 뷰티전문가라는 직업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언제부터 이 직업이 생겼는지 궁금해요 우리가 알만한 유명한 뷰티전문가가 있나요 뷰티전문가로 활동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외국의 뷰티전문가와 다른 점이 있다면요 수요는 어떤가요 미래에도 필요한 직업인가요 뷰티전문가가 되는 방법 뷰티전문가가 되려면 어떤 과정이 필요한가요 피부미용 국가자격시험은 어떤 시험인가요 고등학교 때부터 일찍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유리한 전공이 있나요 대학의 교육 과정이나 수업 방식이 궁금해요 뷰티전문가로 성공하기 위한 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필요한 자격이 있나요 외국어를 잘해야 하나요 유학이 필요한가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뷰티전문가가 되면 연봉은 어느 정도인가요 직급 체계가 있나요 근무 시간은 어떻게 되나요 근무 여건은 어떤가요 노동 강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정년은 언제까지인가요 직업병이 있나요 뷰티전문가가 되셨을 때 가장 걱정되었던 점은 무엇인가요 뷰티전문가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언제였나요 다른 분야로 진출이 가능한가요 현재 삶에 만족하세요 나도 뷰티전문가 뷰티전문가 업무 엿보기 피부 미용과 건강 뷰티전문가 김승아 스토리학교나 학원에서 미용 기술을 배우면 누구나 뷰티전문가가 될 수 있겠지만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좋은 뷰티전문가는 될 수 없어요. 사람을 좋아하고 그들의 얘기에 귀 기울일 수 있는 친구들에게 이 직업을 추천하는 이유예요. 일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며 그들과 기쁨의 순간을 함께 할 수 있는 멋진 직업, 뷰티전문가의 세계로 들어가 볼까요? “처음 뷰티 숍을 방문해서 상담을 받는 분 중에는 경계하는 눈빛을 가진 사람들도 있죠. 그러나 한 번이라도 관리를 받고 나면 대부분은 저희를 따뜻하게 바라보세요.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행복해하면서요. 그럼 저 역시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데, 그런 일이 자주 있다 보니 일하는 게 정말 즐겁죠.” 뷰티전문가만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뷰티전문가라고 하면 보통 다른 사람의 외모를 예쁘게 만들어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이 일을 할수록 제 직업이 사람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관리를 받은 많은 분들이 심신이 이완되어 오랜만에 편안하게 쉬었다는 얘기를 해 주거든요. 마음이 정화되었다는 분들도 있고요. 그런 얘기를 하며 행복해하는 얼굴을 마주할 수 있는 것이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이죠.” 고객과 소통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얘기해 주신다면요? “고객의 몸을 만지는 순간 열감이 느껴지는 경우가 있어요. 목이 뜨겁다거나 두피 또는 얼굴에서 강한 열감이 느껴진다면 이미 스트레스가 차 있는 상황일 수도 있죠. 그럴 때 그와 관련된 말로 대화를 시작하는 거예요. ‘오늘 많이 피곤하셨나 봐요.’, ‘오늘 스트레스받는 일이 있으셨나 봐요.’와 같은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상대의 아픈 부분을 어루만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거든요. 그럼 고객과 한결 가까워지며 친밀감이 형성되죠.” 시간이 날 때는 어떤 일을 하나요? “시간이 나면 보통 뷰티 분야에서 유행하는 아이템들을 찾아봐요. 새로운 아이템 중에 괜찮은 제품이나 기기가 있으면 구입해서 테스트를 해 보기도 하죠. 요즘 핫한 관리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조사도 하고요. 일정 제품만 사용하거나 같은 관리 프로그램만 지속하게 되면 고객들이 지루해할 수 있거든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것들을 찾고 있죠.” 성취감을 느끼는 순간이 있나요? “당연히 고객이 만족할 때 가장 큰 성취감을 느끼죠. 반영구 화장을 할 때였는데, 입술에 화상 흉터가 있는 분이 오셨어요. 흉터가 잘 보이지 않게 입술 라인을 정리해 주었더니 매우 좋아하셨죠. 입술에 백반증이 있던 분에겐 색을 살짝 넣어주었더니 생기 있어 보인다며 마음에 들어 하셨고요. 굉장히 쳐진 눈썹을 가진 분에겐 끝부분을 살짝 올려주어 보기 좋게 만들어주고, 탈모가 심한 분에겐 두피에 색을 입혀준 적도 있는데요. 아주 만족해하는 두 분을 보면서 콤플렉스로 힘들어하는 고객에게 극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는 생각이 들어 정말 뿌듯하더라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일찍 시작하는 게 좋을까요? “장단점이 있어요. 일단 진로를 정하고 뷰티고등학교나 뷰티학과가 있는 고등학교에 진학해 전공 분야를 차근차근 익혀나가면 탄탄한 기본기를 갖출 수 있고, 일찍 시작한 만큼 남들보다 빨리 사회 경험을 쌓을 수 있겠죠. 반면 이 일을 평생 한다고 생각하면 너무 일찍 시작하는 것이 지루함이나 번아웃을 가져올 수도 있어요. 다른 사회 경험이 부족해 우물 안 개구리가 되기도 쉽고요. 고등학교 때부터 미용 기술을 배우고 싶다면 가능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여러 분야의 사람들도 만나보고, 학교 교육 과정 외에 관심이 가는 다른 분야의 공부도 해 보면 좋겠어요.” 경쟁력을 갖추려면 어떤 준비를 하는 게 좋을까요? “가장 기본적인 준비는 자격증 취득이에요. 필기시험에 대비해 이전에 출제되었던 문제를 여러 번 되풀이해 풀어보고, 실기시험 때까지 실습을 가능한 많이 해 보는 것이 중요해요. 제가 본 어떤 고등학생은 현장에서 네일아트를 배우고 싶은 마음에 무작정 네일 숍에 찾아가 가르쳐달라고 하더라고요. 원장님이 기특하게 봤는지 허락해 주었고요. 실습을 많이 해 보고 싶어도 여건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열정이 있는 사람은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내죠. 그 학생에게는 학원에서 배우는 것과는 또 다른 경험이 될 거라 생각해요.” 어떤 자질을 갖추어야 하나요? “무엇보다 고객과의 소통 능력이 가장 중요한 자질이죠. 고객에 관해서라면 사소한 것까지 기억하고 교감을 나눠야 그들에게 가장 잘 맞는 스타일이나 적합한 시술을 권할 수 있거든요. 소통을 통해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그들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고요. 손을 이용해 고객의 신체를 매만져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손재주도 요구되죠. 메이크업이나 헤어, 네일 분야로 가길 원한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미적 감각도 필요하고요.” 어떤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적합한가요? “손님의 성향에 따라 자신을 카멜레온처럼 변화시킬 수 있는 사람이 이 일과 잘 맞을 것 같아요. 고객들 중에는 관리를 받으며 조용히 쉬고 싶은 사람도 있고, 웃고 이야기하며 그 시간을 즐기고 싶은 사람도 있잖아요. 그런 고객 개개인의 성향을 재빨리 파악해 조용히 시술을 한다거나 함께 담소를 나눈다거나 하는 거죠. 사소한 일처럼 보이지만 직원의 응대는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는 요소이자 그들의 마음을 잡는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까지 세심하게 고려해 대응하는 사람이라면 이 일에 적합할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
낮은산 / 차병직 지음 / 2015.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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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
청소년 인문,사회
차병직 지음
두 사람이 격렬하게 싸운다. 한 사나이는 얼굴이 시뻘게져 욕설을 퍼붓고, 상대방은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씩씩거리며 삿대질을 하고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두 사람은 왜 그렇게 싸울까? 필사적인 태도로 미루어 매우 중요한 문제가 걸린 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왜 주변 사람들은 한사코 싸움을 말리는가? 싸움을 계속하면 어떻게 되는가? 그 끝에는 승패가 놓여 있을까? 승부가 분명하게 갈리면 다시는 싸움이 일어나지 않을까? 현대사회의 ‘합법적 싸움’ 한복판에 서있는 차병직 변호사가 ‘싸우는 존재’로서의 인간을 사유하고 탐구한다.들어가며-싸움에 대한 생각 01 싸움은 어디서 시작되는가 싸움과 평화: 어느 것이 비정상일까 싸움의 반대편: 평화가 아니다 싸움의 씨앗: 불안과 두려움 싸움의 근본적 원인: 본성이냐 환경이냐 싸움의 구체적 원인: 욕심과 분노 싸움 부추기는 사회: 평등은 불평등을 낳는다 02 싸워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가 분노의 방아쇠: 싸울 것인가, 참을 것인가 싸움의 목적: 정당성을 위하여 움직이는 진리: 한번 옳은 것은 계속 옳은가 싸움이 남기는 것: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싸우지 않고 이기는 법: 부작용을 생각한다면 03 피할 수 없는 싸움이 있다면 사고 실험: 싸움은 없어질 수 있는가 분노의 정당성: 수치심과 이디오테스 분노의 원칙: 언제 분노해야 하는가 진실을 위한 싸움: 누가 진상을 숨기려 하는가 표현의 자유: 완전한 언론의 자유가 있는가 진실의 의미: 완벽한 진실이 있는가 노동자의 권리를 위한 싸움: 하루 8시간 일하기까지 차별을 없애기 위한 싸움: 세상의 모든 편견에 맞서서 싸움 그 자체의 가치: 종착점은 같더라도 싸움의 궤적이 곧 우리의 삶 04 잘 싸우는 방법을 찾아서 어떻게 싸울 것인가: 이기는 방법과 올바르게 이기는 방법 인간다운 싸움: 인간의 달리기와 동물의 달리기 어떻게 이길 것인가: 완벽한 승리는 없다 싸움이 끝나고 난 뒤: 승자의 태도와 패자의 태도 싸움, 옳음을 찾아가는 과정 나가며-싸움은 언제나 삶과 함께 진행된다사람이 사는 세상에는 싸움이 있다. 언제 어디서나 싸운다. 끊이지를 않는다. 지구상의 국가 중 57개국이 전쟁 또는 그와 유사한 무장 갈등 상황에 놓여 있다는 통계가 있다. 먼지 없는 세상이 가능할지 몰라도, 싸움 없는 세상은 불가능하다. 사람은 싸워서 무엇을 얻으려 하는 것일까. 싸워 이긴다 한들 완벽한 승리가 있을까. 왜 “싸우는 인간”을 생각해보려 하는가 바로 나의 싸움, 우리의 싸움이기 때문이다!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복지 예산 때문에 정면으로 충돌했다. 어린이집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서로 부담하라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다툰다. 국회에서는 여당과 야당이 편을 갈라 덩달아 싸운다. 검찰청과 변호사회도 서로 싸운다. 검사는 변호사들이 수사를 방해한다 하고, 변호사는 검사들이 변론을 방해한다고 주장한다. 자동차 회사와 카드 회사는 수수료 때문에 분쟁이 생겼다. 우리나라 휴대폰 회사와 외국 휴대폰 회사가 서로 특허권을 침해했다고 소송을 벌였다. 이웃 나라에서는 테러가 일어나 수많은 사람들이 사망했고, 테러를 당한 국가에서는 반드시 응징할 것이라고 벼른다. 스포츠란에서는 축구, 야구, 농구, 배구 등 종목마다 혈투를 벌인 결과를 알려 준다. 어느 프로야구단에서는 선수들과 감독이 불화를 일으켜 으르렁거린다. 서해안에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여 처치 곤란이라면서, ‘쓰레기와의 싸움’이라 표현했다.” 자, 이것은 어느 날 아침의 뉴스다. 몇 주 혹은 몇 달 간의 뉴스 중 꼴사납고 험악한 기사들만 골라낸 것이 아니라, 그저 어느 평범한 하루의 뉴스다. 뉴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싸움 외에 보이지 않는 싸움, 은폐된 싸움까지 생각한다면, 인간의 삶과 이 세계가 싸움이자 싸움터라고 단언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개인으로 국한해 보아도 각자는 태어난 순간부터 싸움의 무대 위로 떠밀려 평생을 싸우는 존재로 살아간다. 그러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싸움은 나쁜 것이니 사라져야 한다”는 식의 진부한 당위의 재확인이나 “우리 역사에서 이러저러한 싸움이 일어났다”는 식의 지루한 지식의 나열이 아니다. 싸움의 무용함과 부작용을 알면서도 멈추지 못하는 인간, 마치 싸우기 위해 태어났다는 듯 줄기차게 ‘싸움’으로써 존재 증명을 해온 인간, 그 ‘인간’을 중심에 세운 새로운 사유가 필요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싸움은 곧 나와 우리의 싸움이며, 이 행위를 고찰함으로써 우리 자신에 대해 알고 삶에 대한 지침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합법적 싸움터’ 최전방에 선 변호사가 우회하지 않고 정면으로 돌파한 사유의 힘! 낮은산의 [사람은 왜] 시리즈 세 번째 권 『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는 ‘싸움’을 둘러싼 질문들을 현대의 ‘합법적 싸움’이라 할 수 있을 재판의 최전방에서 활동하는 차병직 변호사가 낱낱이 파고들어 탐구한 책이다. 저자는 제기할 수 있는 물음에 한계를 긋지 않고 질문에서 파생되는 다른 질문들을 집요하게 추적함으로써, 싸우는 존재로서의 인간에 대한 사유를 근원의 근원까지 밀어붙인다. 검증된 인용이나 사례에 기대어 주장의 근거로 삼기보다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갖가지 상황을 설정하여 “이 상황이라면 우리는 어떻게 행동할까.” 끝없이 되묻는 사고 실험의 모험을 택했다. 주제를 에두르지 않고 정면 돌파함으로써 “사유를 사유하는” 정면 승부를 건 것이다. 따라서 이 책이 “싸움과 평화 중 어느 것이 비정상일까?”라는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은 당연하다. 흔히 싸움이 비정상이고 평화가 정상이라고 여기지만, 현실은 어떠한가. 하루 치 뉴스만 훑어봐도 금세 알 수 있듯 싸움이 세상의 원칙이며 정상의 상태다. 저자는 싸움을 촉발하는 원인에서부터 싸움의 근본적 원인, 싸움의 구체적 원인까지 싸움을 일으키는 다양한 감정과 기제를 일상적 상황과 경험을 들어 하나씩 밟아가는 한편, 관습에 젖은 우리의 상식과 통념을 차근차근 깨부순다. 특히 “싸우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가 여전히 50년, 100년 전처럼 지내고 있을까?”와 같은 도발적이고도 낯선 질문들은 우리에게 새로운 사유의 가능성을 열어 보인다. “타협과 양보를 통해서도 비슷한 결과에 이르지 않았을까?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거듭 상대를 설득하다 보면 모든 면에서 지금처럼 되지 않았을까? 싸우지 않았다고 해서 우리가 여전히 10년 또는 50년, 100년 전처럼 지내고 있을까? 싸움에도 시간이 걸린다. 싸운다고 언제나 이기는 것도 아니고, 이긴다고 금방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도 아니다. 싸우는 데 써 버린 그 숱한 나날들 동안 대화와 타협을 시도했더라도 비슷한 종착점에 도달하지 않았겠느냐는 말이다. 그렇다면 굳이 싸울 필요가 어디 있겠는가. 결과가 비슷하다 하더라도, 싸움의 과정을 거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다를까? 다르다면 어느 경우가 더 나은가?” -본문에서 싸움 그 자체의 가치 “나와 세계는 싸움의 결과일까, 싸워야 할 이유일까” 싸움이 사라진다면 이 사회는 평화롭고 행복해질까? 물고기가 물 없이 살수 없듯 사람은 타인의 삶과 원하든 원하지 않든 깊이 연루되어 살아간다. 타인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한 우리는 거절, 다툼, 배신, 충돌 따위의 부정적인 것들을 피할 수 없다. 저자는 싸움이 없어질 수 없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사고 실험’을 면밀하게 거친 뒤, 피할 수 없는 싸움과 싸움 그 자체의 가치에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했다. 여기서는 다양한 재판 사례와 역사적 진실과 국가 안보가 팽팽하게 맞선 해외의 굵직한 사건들, 세상의 모든 편견에 맞서는 의미 있는 싸움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저절로 찾아오는 변화는 우리의 정신과 육체를 할퀴지 않는다. 하지만 싸움을 통해 맞는 변화는 다르다. 그것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싸움의 과정에서 몸과 마음은 상처를 주고 또 받는다. 그 격렬한 충돌은 우리의 정신과 육체에 역사를 기록하듯 흔적을 남긴다. 싸움의 궤적이 바로 삶의 일부이며, 싸움이 이룬 변화의 결과에 대한 설명이 된다. 만약 세상이 바뀌었다면, 그것은 싸움의 결과다.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이겼기 때문이다. 여전히 세상이 바뀌지 않고 그대로라면, 그것 역시 싸움의 결과다. 변화를 원하는 사람들이 졌기 때문이다.” -본문에서 이 책 마지막 장에서 차병직 변호사는 승자와 패자의 바람직한 태도를 보여주는 실례를 찾기 위해 국내외 동료 지식인 및 문헌학자까지 동원했다. 가깝고도 적합한 사례를 찾는 데 적잖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는 오늘날의 싸움이 얼마나 무목적적이며 비인간적인지 반증하며, 싸움의 과정만큼이나 싸움이 끝난 뒤의 태도도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운다. 직업적인 예리함과 소문난 다독가의 면모를 드러내는 정교한 최종 변론서를 읽는 즐거움! 자유 시장 경제 체제에서는 경쟁에서 이기는 것만이 살 길인 것처럼 가르친다. 하지만 승리의 의미를 어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승자의 태도는 달라진다. 『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대목은 싸움의 결과에 대한 독특하고도 중요한 시선이다. 특히 저자는 승자가 어떤 태도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승자 자신 외의 사람들에게 던지는 의미가 달라진다는 점을 강조한다. “승자는 자신의 실력 때문에 이겼다고 볼 수 있으나, 실력이 '절대적'이기 때문에 이긴 것은 아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패자가 졌기 때문에 이긴 것이다. 시험에서 수석한 사람은 자신의 능력이 1등에 해당하는 절대적 가치를 지녔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사람보다 나았기 때문이다. 뒤집어 말하면, 2등 이하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못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에서 이긴 사람은 승리의 결과에 자신의 능력이 작용한 부분이 크지만, 진 사람들 덕을 본 부분도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이겨 얻는 이익은 전부가 승자의 것이 아니다. 그중 일부는 진 사람의 몫이다.” -본문에서 사람이 싸우는 다양한 이유, 싸워야 할 싸움의 판단과 선택, 어떻게 싸우느냐에 이어, 싸움이 끝난 뒤 어떠한 태도를 취할 것인가에 이르는 이 한 권의 책은 마치 정교하고 군더더기 없는 법정 최종 변론서 같다. 날카로운 문장과 분야를 넘나드는 자유로운 사유의 행진은 차병직 변호사가 지닌 직업적 예리함과 소문난 다독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사실 우리는 싸움으로 둘러싸인 세계에 살고 있지만, 정작 ‘인간이 왜 싸우는가’에 대한 고찰은 제대로 충분히 시도된 일이 거의 없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싸움이라는 친숙한 단어에 대해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던 질문, 한 번도 제기하지 않았던 의문과 마주하는 신선한 충격과 감동을 맛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익숙하고 보편적인 주제를 낯설고 개별적으로 들여다보기 시작할 때 비로소 진짜 사유가 시작되기 때문이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인문학의 힘’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인간의 상반되고 모순된 특징과 행위에 관심 있는 독자라면 『사람은 왜 서로 싸울까』와 짝을 이루는『사람은 왜 서로 도울까』도 함께 읽어보기를 권한다. 당시 천동설과 지동설을 주장하며 서로 싸웠다면, 천동설을 지지한 사람들은 틀렸고, 지동설을 믿은 사람들은 옳았는가? 지동설론자는 정당하고, 천동설론자는 정당성을 상실한 것인가? 싸움의 결과 지동설이 이기면 정의가 실현된 것이며, 천동설이 이기면 부조리한 현실이 되는 것인가? 코페르니쿠스가 지동설을 주장한 직후에는 지동설이 탄압을 받았지만, 끝내 승리를 거둔 것인가? “이런 게 바로 수치야.”고대 그리스에서는 공적인 의무에 무관심한 채 개인적 일에만 몰두하는 사람을 이디오테스(idiotes)라고 불렀다. 한마디로 바보라는 뜻이다. 특히 페리클레스 시대에는 아테네 시민 중에서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비정치가가 아니라 무용지물이라고 했다. 아무 쓸모없는, 가치 없는 시민으로 손가락질당했다. 공적인 일에 어떻게 관심을 가져야 하는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말을 빌리면, “마땅히 분노할 만한 일에 대해서 분노하는 사람”은 바보가 아니다. 하지만 분노해야 할 때 분노하지 않는 사람은 어리석은 인간이다.
선생님이 권해주는 교과서 소설 중2
예스북 / 염남옥 외 엮음 / 2012.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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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염남옥 외 엮음
15종 검인정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을 엄선하였다. 학생들이 좋은 소설들을 읽고, 문학적 안목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선생님들의 바람이 담긴 책이다. 국어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에게 좁은 지식의 틀에 갇히지 않고, 넓은 시야를 가짐으로써 국어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다. 핵심정리, 등장인물 소개, 줄거리 등은 글을 읽기 전에 대략의 내용을 짐작하고, 글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작품을 읽고 나면, '중요한 내용 쏙!쏙!쏙!'을 통해 글의 중심 내용과 글의 핵심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는 작가가 쓴 또 다른 작품의 줄거리와 간단한 감상을 실어 놓았다.Part1 문학의 아름다움 강소천 꿈을 찍는 사진관 11 윤흥길 땔감 26 이태준 어린 수문장 41 오영수 고무신 52 Part2 문학의 감상과 표현 이태준 돌다리 77 안도현 연어 92 김용익 꽃신 106 이익상 어머니와 달밤 127 Part3 작품 속 말하는 이 주요섭 사랑손님과 어머니 147 채만식 미스터 방 182 박완서 치숙 205 오정희 색동저고리 233 Part4 인물과 사회 박완서 시인의 꿈 247 최일남 노새 두 마리 264 박태원 영수증 294 양귀자 일용할 양식 324이 책은 10년간 학교에서 열정으로 아이들을 가르쳐 오신 선생님들이 많은 연구 끝에 쓰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자 노력하였습니다. 학생들이 15종 교과서에 실려 있는 좋은 소설들을 읽고, 문학적 안목을 기를 수 있으면 좋겠다는 선생님들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먼저 감상 길잡이는 여러분들이 글을 읽는 방향을 정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교과서에서 제시한 학습 목표와 함께 글을 읽으며 꼭 생각해야 할 것들에 대해 알려준답니다. 또 핵심정리 등장인물 소개 줄거리 등은 글을 읽기 전에 대략의 내용을 짐작하고, 글을 효과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작품을 읽고 나면, <중요한 내용 쏙!쏙!쏙!>을 통해 글의 중심 내용과 글의 핵심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또, 작품 속에 담긴 중요한 정보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재구성해 볼 수 있도록 <확인하기>를 실어 놓았습니다. 핵심이 되는 내용을 서술형으로 대답해보며, 작품에 대한 여러분들의 이해를 깊고 넓게 만들 수 있답니다. <상상더하기는>는 작품과 관련된 쓰기 활동을 통해 여러분들의 상상력과 생각의 폭을 넓혀 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작가의 다른 작품> 에서는 작가가 쓴 또 다른 작품의 줄거리와 간단한 감상을 실어 놓았습니다. 작가의 다른 작품을 감상해 봄으로써 작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작품 감상의 안목을 기를 수 있을 것입니다.
운수 좋은 날
청개구리 / 현진건 지음, 문흥술 엮음 / 2004.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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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현진건 지음, 문흥술 엮음
1. 운수 좋은 날 2. 빈처 3. 술 권하는 사회 4. 불 5. B사감과 러브 레터 6. 까막잡기 7. 발 8. 피아노 9. 고향 10. 사립 정신병원장 11. 할머니의 죽음 12. 십대들을 위한 감상의 길잡이 현진건 문학 자세히 읽기 현진건 문학사전 논술 포인트
십대를 위한 롤모델 법률가
꿈결 / 김동일, 어윤경, 최윤정 (지은이), 권나영, 유영근 (그림) / 2018.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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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결
청소년 자기관리
김동일, 어윤경, 최윤정 (지은이), 권나영, 유영근 (그림)
학교 밖 급변하는 사회와 학교 안 새로운 교육 제도 속 십대들은 어떻게 중심을 잡고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기존의 문.이과 경계를 허물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현실 앞에서 내놓은 '꿈결 재능 인성 시리즈'는 십대에게 귀감이 될 롤모델(멘토)들을 직업 분야별로 선정했다. 롤모델의 어린 시절부터 꿈을 발견하게 된 계기, 꿈을 이루는 과정, 사회에 기여한 부분까지 폭넓게 다루는데 이는 단순히 일대기를 그리는 게 아니라 십대가 재능과 인성을 키우는 데 있어 필요한 역량을 알려 준다.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인 ≪십대를 위한 롤모델-법률가≫는 각 인물이 지닌 재능과 인성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면서 법률가를 꿈꾸는 십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활동(워크북)으로 고민해 볼 수 있게 한다. 앞으로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와 마음가짐을 롤모델에게서 배워 보자.▶ 시작하는 말 ▶ 시리즈 소개 ▶ 이 책의 구성과 활용 ▶ 들어가기 ① 법률가는 어떤 직업일까요? ② 법률가의 직업 흥미 유형은 무엇일까요? ④ 법률가에게 필요한 인성은 무엇일까요? ⑤ 법률가로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⑥ 롤모델에게 법률가가 될 수 있는 자질을 배워요 ⑦ 여러분도 미래의 법률가가 될 수 있어요 ▶ 알아보기 정약용·신중하고 진지한 법 마하트마 간디·평등한 법 후세 다쓰지·양심에 기초한 법 김홍섭·사랑을 실천하는 법 조영래·인권을 수호하는 법 소니아 소토마요르·꿈과 희망을 지켜 주는 법 ▶ 더 알아보기 - 진로 활동 ① 미래의 법률가로 활약하기 위한 정보 알아보기 ② 롤모델이 알려 주는 인생의 방향과 가르침 정리하기 ③ 법률가로 성장하기 위한 나의 재능 알아보기 ④ 나에게 알맞은 롤모델 찾기 ⑥ 법률가가 되기 위한 나의 재능과 인성 파악하기 ⑦ 법률가가 되기 위한 진로 계획 세우기 - 참조: 법률가 로드맵 / 진학 정보 ⑧ 자기소개서 작성하기 ▶ 함께해 보기 - 재능과 인성 활동 ① 정약용의 <논리적 오류 잡아내기> ② 마하트마 간디의 <잘못을 뉘우치는 편지 써 보기> ③ 후세 다쓰지의 <어려운 문장 빠르게 말하기> ④ 김홍섭의 <가상 죽음 체험하기> ⑤ 조영래의 <효과적인 학습법 찾기> ⑥ 소니아 소토마요르의 <탐정 시리즈를 보고 추리하기> ▶ 맺는말내 꿈의 롤모델에게서 창의·융합형 사고를 배워라! 학교 밖 급변하는 사회와 학교 안 새로운 교육 제도 속 십대들은 어떻게 중심을 잡고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을까? 기존의 문·이과 경계를 허물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요구하는 현실 앞에서 내놓은 ‘꿈결 재능 인성 시리즈’는 십대에게 귀감이 될 롤모델(멘토)들을 직업 분야별로 선정했다. 롤모델의 어린 시절부터 꿈을 발견하게 된 계기, 꿈을 이루는 과정, 사회에 기여한 부분까지 폭넓게 다루는데 이는 단순히 일대기를 그리는 게 아니라 십대가 재능과 인성을 키우는 데 있어 필요한 역량을 알려 준다. 이 시리즈의 일곱 번째 책인 ≪십대를 위한 롤모델-법률가≫는 각 인물이 지닌 재능과 인성을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소개하면서 법률가를 꿈꾸는 십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양한 활동(워크북)으로 고민해 볼 수 있게 한다. 앞으로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준비와 마음가짐을 롤모델에게서 배워 보자. Check Point ▶ 학교 현장에서 여러 교과목을 연계한 통합 교육을 수행할 수 있다. ▶ 롤모델이 꿈을 이루게 된 배경과 과정을 참고해 자신의 진로와 진학을 설계할 수 있다. ▶ 롤모델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직업관과 구체적인 직업 목표를 재정립할 수 있다. ▶ 자신이 꿈꾸는 직업의 미래상과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롤모델이 있다는 것은 내 꿈의 가능성을 한 단계 더 높이는 일 이 책은 법률가가 되고 싶거나 궁금한 십대들이 꼭 만나 봐야 할 책이다. 자유학기제 시행 이후 학교 현장은 학생들에게 점점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를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그에 발맞춰 김동일 서울대 교수, 어윤경 공주대 교수, 최윤정 진로 전문 작가는 롤모델에게서 그 실마리를 찾고자 한다. 이 책은 저자들의 풍부한 진로 교육 노하우와 연구를 롤모델에 대입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십대에게 진로 진학 설계와 목표 의식을 고취시키는 계기로, 학부모에게는 자녀의 꿈을 도와주는 지침서로, 교사에게는 교과 수업과 연계해 활용할 수 있는 통합 교육의 기초 자료로 쓰일 수 있다. 꿈꾸는 십대들에게 실제 그 꿈을 이룬 롤모델은 그 자체로 가르침이 된다. 또 롤모델의 어린 시절부터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십대가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알 수 있다. 좌절과 실패, 그리고 이를 극복한 롤모델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하고, 내일의 ‘나’를 기대하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한 권이면 충분하다! 롤모델과 함께 알아보는 법률가의 모든 것 이 책은 크게 네 가지 영역으로 구성되었다. 도입부인 ‘들어가기’에서는 해당 직업 정보와 필요한 재능과 인성 등 직업의 기초 지식을 소개한다. ‘알아보기’에서는 여섯 명의 롤모델 이야기를 중점적으로 다룬다. 직업인으로서 추구해야 할 가치와 이를 실현하기 위한 재능과 인성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재미있게 구성해 ‘나라면 어땠을까?’와 같은 감정 이입을 경험할 수 있다. ‘더 알아보기’에서는 앞서 소개된 롤모델의 영향력을 구체적으로 탐색해 보고, 롤모델에게서 배울 점을 자신에게 대입해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함께해 보기’에서는 여섯 명의 롤모델이 직업인으로서 필요한 재능과 인성을 키우는 데 도움 된 활동을 학교 또는 가정에서 함께해 볼 수 있도록 워크북을 제공한다. 이 활동으로 십대 스스로가 필요한 재능과 인성, 직업관 등을 알아보고 롤모델과 견주어 자신의 현재를 점검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직업인의 삶뿐만 아니라 직업이 주는 가치를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데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암행어사와 동부승지 그리고 병조참의 등을 역임한 정약용은 1797년, 황해도 곡산부사로 임명되었다. 내 꿈을 이루는 데 있어 롤모델은 가장 힘센 도우미이자 실천적인 가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롤모델을 떠올리며 그에게 영감을 받고자 노력한다면 꿈의 실현은 멀지 않을 것입니다._ ‘시작하는 말’ 중에서
교양 있는 10대를 위한 우리말 문법 이야기
이론과실천 / 최경봉 지음 / 2013.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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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론과실천
청소년 인문,사회
최경봉 지음
대학교에서 국어학을 가르치면서 대중을 위한 우리말 책을 꾸준히 펴낸 최경봉 교수가 쓴 청소년을 위한 국어 문법 책이다. 우리말 문법과 맞춤법의 개척자인 주시경의 목소리를 통해서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의 문법 공부 고민을 해결해 줄 깊이 있는 강의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들려준다. 우리말 문법의 역사적 변화 과정을 보며 왜, 어떻게 변화했는지 비교하면서 우리가 납득하지 못했던 현대 학교 문법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문법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언어의 일반적인 특징, 우리말만이 가진 특성, 국어사전의 장점과 활용법까지 담겨 있어서 청소년들의 국어 공부에 단단한 토대를 닦아준다. 이 책의 내용 범위는 중학교 문법 영역 전체이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의 언어 능력 중 문법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져주고, 문법과 표준어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었고 선택되었는지를 차근차근 짚어보면서, 문법을 통해 우리말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뿐만 아니라 언어는 우리 생활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서 언어와 문자의 역할은 무엇인지 어떠해야 하는지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함께 고민하기도 한다. 문법과 독서, 문법과 사전, 문법과 사회 등의 관계도 함께 볼 수 있는 통찰의 시각으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각거리와 읽을거리가 풍부하다.머리말 문법은 우리말 세계를 보여 주는 지도 1부 우리말의 세계 첫 번째 강의▷ 우리말에서 우리의 얼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두 번째 강의▷ 우리말을 잘하면 외국어도 잘할까? 세 번째 강의▷ 한글 맞춤법은 왜 어려울까? 네 번째 강의▷ 말은 변하는 것이 좋을까, 변하지 않는 것이 좋을까? 다섯 번째 강의▷ 좋은 말과 나쁜 말은 타고난 것일까? 2부 문법의 세계 여섯 번째 강의▷ 문법은 왜 배우는 걸까? 일곱 번째 강의▷ 품사를 구분하는 일은 너무 어려워 여덟 번째 강의▷ 문장에 우리의 생각이 어떻게 담길까? 아홉 번째 강의▷ 조사와 어미는 우리말 문장의 핵심 고리 열 번째 강의▷ 말은 쪼갤 수 없을 때까지 쪼개 봐야 안다고? 열한 번째 강의▷ 단어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열두 번째 강의▷ 소리를 실은 문자의 운명은? 열세 번째 강의▷ 소리와 소리가 마주치면 소리가 변한다? 3부 사전의 세계 열네 번째 강의▷ 사전은 어디에 쓰지? 열다섯 번째 강의▷ 어떤 사전이 좋은 사전일까? 열여섯 번째 강의▷ 사전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찾아보기 참고 문헌우리말 '문법'의 원리를 깨우치는 주시경 선생님의 열정과 애정이 넘치는 강의에 초대합니다 국어 공부를 좋아하는 사람도 문법 공부는 힘들어합니다. 우리말을 통해 세상을 보고, 우리말을 통해 세상을 배우는데도 국어 문법만은 유달리 부담스러운 짐으로 느낍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100년 전 '스타 강사' 주시경 선생님이 오늘날 우리의 10대 청소년들을 위해서 달려오셨습니다. 깊이가 다른 주시경 선생님의 문법 강의를 듣고 나면 우리말 문법의 원리를 깨닫게 되어, 문법 공부의 두려움이 없어지고 더 정확하고 자유롭게 우리말을 표현하게 될 것입니다. 국어 문법 공부에 단단한 토대를 닦아줄 책 대학교에서 국어학을 가르치면서 대중을 위한 우리말 책을 꾸준히 펴낸 최경봉 교수가 쓴 청소년을 위한 국어 문법 책입니다. 우리말 문법과 맞춤법의 개척자인 주시경의 목소리를 통해서 오늘날 우리 청소년들의 문법 공부 고민을 해결해 줄 깊이 있는 강의를 재미있고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우리말 문법의 역사적 변화 과정을 보며 왜, 어떻게 변화했는지 비교하면서 우리가 납득하지 못했던 현대 학교 문법을 이해하게 됩니다. 또한 문법에 대한 내용뿐만 아니라, 언어의 일반적인 특징, 우리말만이 가진 특성, 국어사전의 장점과 활용법까지 담겨 있어서 청소년들의 국어 공부에 단단한 토대를 닦아줄 책입니다. 학교 문법 영역 전체를 담은 내용 이 책의 내용 범위는 중학교 문법 영역 전체입니다. 올해부터 바뀐 현 중학교 교과 개정을 보면, [국어] 교과서에 매 학기마다 문법 단원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한 학기에 적어도 1~2단원의 문법을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학생들의 언어 능력 중 문법에 대한 기초 지식을 다져주고, 문법과 표준어가 역사적으로 어떻게 변화되었고 선택되었는지를 차근차근 짚어보면서, 문법을 통해 우리말을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뿐만 아니라 언어는 우리 생활의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의 삶에서 언어와 문자의 역할은 무엇인지 어떠해야 하는지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고 함께 고민하기도 합니다. 문법과 독서, 문법과 사전, 문법과 사회 등의 관계도 함께 볼 수 있는 통찰의 시각으로 이야깃거리를 제공하기 때문에 생각거리와 읽을거리가 풍부합니다. 이 책은 문법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는 쉽고 재미있게 문법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교사나 학부모 독자에게는 시공간을 넘나들며 우리말과 문법을 폭넓게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줄 것입니다. 문법 원리를 쉽게 풀어주는 형식 학생이든 어른이든 대부분 문법의 형식에 갇혀 문법의 내용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모든 사람들을 위해 우리말의 원리를 쉽게 풀어주고 다양한 예시를 들어서 알려줍니다. 이로써 문법을 딱딱하고 어렵게만 받아들이지 않고 우리말을 정답게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현재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문제와 자주 부딪히는 문법의 문제들을 장마다 도입에서 제기하여 독자와의 공감대를 만들어 낸 뒤에, 강의 형식의 글을 통해 궁금증을 말끔히 해결합니다. 100년 전 처음 우리말 문법과 맞춤법의 토대를 고민했던 주시경 선생님이 어려워했던 부분과 오늘날 청소년들도 어려워하는 부분은 똑같기 때문에 문법을 사용하는 독자들의 공감과 적극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키게 됩니다. 이 책의 구성 1부 [우리말의 세계]에서는 언어의 일반적인 특징, 우리말만의 특징들을 살펴봅니다. 2부 [문법의 세계]에서는 문법의 원리와 기능, 품사와 단어, 문장, 형태와 음운론까지 문법의 모든 영역의 핵심들을 빠짐없이 살펴봅니다. 3부 [사전의 세계]에서는 우리말의 규범을 담고 있는 사전에 주목합니다. 국어사전의 역사와 제작 과정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광범위한 내용을 청소년들이 읽기에 적합하도록 구성했으므로, 이 책은 단숨에 읽기보다는 국어 공부할 때 늘 곁에 두고, 관련된 문제에 부딪혔을 때 펴보면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나는 이 책을 쓰기 위해 주시경 선생님이 쓰신 모든 책과 논설을 봤습니다. 선생님이 직접 붓으로 쓴 것도 있었고 활자로 인쇄한 것도 있더군요. 주시경 선생님의 책은 선생님의 굵은 목소리를 담은 오래된 녹음테이프이기도 했고, 선생님의 강의 장면을 담은 흑백 영화이기도 했어요. 이 자료들을 보면서 주시경 선생님을 존경하는 사람들조차 정작 그분이 우리말에 대해 말하고자 했던 것을 잘 알지 못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나는 선생님의 생각을 분명히 밝히려고 주시경의 문법을 현재의 학교 문법과 비교해 봤어요. 놀랍게도 우리가 문법을 공부할 때 부딪히는 문제들을 주시경 선생님 또한 고민했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셨더군요. - 머리말 나는 주시경이라고 한단다. 여러분들 중에는 이미 나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도 있을 거야. ‘한글’이란 이름을 만든 사람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 국어학자들은 나를 우리말 연구를 처음 시작한 사람이라고 해. 지금 쓰고 있는 ‘한글 맞춤법’도 내가 틀을 잡았지. 또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배우고 있는 ‘국어 문법’도 내가 틀을 잡았다고 할 수 있어. 여러분들 표정이 왜 갑자기 어두워졌지? 아! 한글 맞춤법과 문법이 여러분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야? 그래. 맞춤법과 문법이 어려운 점이 있지. 나도 인정해. 그런데 맞춤법과 문법이 없다고 생각해 봐. 수많은 사람이 제각각 말을 하고 글을 쓴다면 세상이 얼마나 복잡해지겠어? -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뭐? 내가 100년 전 사람이어서 고리타분할 거 같다고? 이래 봬도 나 주시경은 ‘스타 강사’였어. 국어 하면 주시경이었지. 다른 수업 시간에는 꾸벅꾸벅 졸던 학생들도 내 강의가 시작되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수업에 집중했지. 우스개 이야기를 하면 학생들은 책상을 치면서 웃었어. 일요일마다 보성 학교에서 강습회를 열었을 때에는 학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었지. 내 자랑이 너무 심했나? 흠흠, 하여튼 이 책에서 강의는 이렇게 하려고 해. 세영이랑 세운이가 공부하면서 궁금해 하던 것을 직접 보여 주고, 이에 대해 내가 아는 것과 고민했던 것을 모두 이야기할 거야. 그럼 시작해 볼까? - 강의를 시작하기 전에
왜 세계화가 문제일까?
반니 / 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이수영 옮김, 정승일 /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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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니
청소년 인문,사회
게르트 슈나이더 지음, 이수영 옮김, 정승일
전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을 수 있고, SNS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태평양 건너의 미국 상품을 주문하고, 동남아 어린이의 노동으로 만들어낸 값싼 축구공을 가질 수 있다면 정말 좋기만 한 것일까? 세계화,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걸까? 이 책은 국제 금융자본, 실패한 나라들, 신자유주의,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와 어린이 등 우리가 꼭 한 번 곱씹어 생각해볼 만한 세계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설명해주는, 통합형 논술을 위한 청소년 교양 필독서이다.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이지만, 정치, 경제, 환경, 인권 등 우리 삶과 얽혀 있는 세계화 문제를 청소년이 생각해 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알맞은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 인터뷰, 소설 방식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다채로운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 용어 설명과 더 찾아볼 자료 등을 통해 관련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도움글_더 나은 세계화를 꿈꾼다 7 여는 글_우리는 전 지구를 에워싸는 관계망, 세계화 속에 살고 있다 15 1. 세계 정복_세계화라는 그물망의 탄생 21 2. 분업_세계를 떠돌며 만들어지는 상품 39 3. 스몰 월드_세계를 묶는 커뮤니케이션 49 4. 위기 공동체_세계화의 위협 61 5. 글로벌 플레이어_세계를 무대로 하는 기업 71 6. 부에 대한 꿈 - 전 세계 금융시장의 네트워크화 85 7. 용과 호랑이의 나라들_세계화의 승리자 97 8. 가난한 아프리카_세계화의 최대 피해자 107 9. 불평등한 세계 - 부자 나라에서 실패한 국가까지 121 10. 직업인가 착취인가_세계의 어린이 노동자 129 11. 규칙을 만드는 사람 - 세계화 과정을 조종하는 국제기구 143 12. 공정함을 위한 저항 _세계화에 대한 비판 155 13. 문화의 혼합_우리는 모두 똑같아질까? 169“세계화, 넌 얼마나 알고 있니?” 전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맥도널드 햄버거를 먹을 수 있고, SNS로 전 세계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으며, 인터넷으로 태평양 건너의 미국 상품을 주문하고, 동남아 어린이의 노동으로 만들어낸 값싼 축구공을 가질 수 있다면 정말 좋기만 한 것일까? 세계화, 과연 이대로 괜찮은 걸까? 국제 금융자본, 실패한 나라들, 신자유주의,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와 어린이 등 우리가 꼭 한 번 곱씹어 생각해볼 만한 세계화를 둘러싼 여러 가지 문제들을 균형 잡힌 시각으로 설명해주는, 통합형 논술을 위한 청소년 교양 필독서! 지금 이 순간, 세계가 안고 있는 문제를 청소년 눈높이에서 살피다 청소년들이 지금 일어나고 있는 세계의 큰 이슈들을 찬찬히 들여다보고 모두가 함께 사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도록 기획된 반니 ‘청소년들을 위한 책’ 시리즈이다. 다소 어렵고 딱딱한 주제이지만, 정치, 경제, 환경, 인권 등 우리 삶과 얽혀 있는 세계화 문제를 청소년이 생각해 보고 토론할 수 있도록 알맞은 눈높이에서 설명했다. 또한 보고서, 인터뷰, 소설 방식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다채로운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 용어 설명과 더 찾아볼 자료 등을 통해 관련 주제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전문가의 도움글을 덧붙여 우리나라 사례와 함께 세계화에 대해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세계화, 우리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을까? 세계화, 한때 우리나라의 국가 모토이기도 했던 이 말은 이제 더 말할 필요도 없을 정도로 우리 일상에 깊이 자리 잡았다. 청소년들은 KFC, 맥도널드, 피자헛 등 다국적기업의 음식을 즐기고, 나이키나 아디다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의 옷을 입는다. 인터넷으로 세계 곳곳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만날 수 있고, 트위터나 페이스북에 들어가면 전 세계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K-pop과 우리나라 드라마는 미국과 유럽, 동남아시아, 아프리카에까지 소개되며 한류 열풍을 일으켜 우리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고 있기도 하다. 다시 말해, 이제 우리는 지구가 거의 하나의 나라인 것처럼 느끼는 세계화 시대를 살아가며 풍요와 편리를 누리고 있다. 그렇다면 이 풍요와 편리는 그저 좋기만 한 것일까? 저자는 세계화된 세상의 부정적인 측면도 들추어낸다. 다국적기업이 내놓는 화려한 제품 속에는 제3세계 노동자 착취와 환경오염이라는 모습이 숨어 있다. 또 국제 금융자본은 투기를 통해 제 이익만을 챙기며 각 나라의 기업을 좌지우지하고 노동자를 거리로 내몬다. 발전된 기술과 돈을 가진 선진국은 싼값에 농축산물을 대량으로 수출해 어마어마한 돈을 벌지만 이로써 가난한 나라와 영세 농민들은 설 곳을 잃는다. 우리가 매일 입는 것, 먹는 것, 일하는 것 모든 일에 세계화의 과정, 그 빛과 그림자가 들어 있다. 그런 의미에서 저자는 우리가 더 나은 삶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세계화에 대한 지식과 고민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세계화의 역사와 과정은 물론 그 혜택에서부터 문제점과 해결까지, 균형 잡힌 시각으로 꼼꼼하고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는 이 책을 통해, 세계의 미래를 이끌고 나갈 10대 독자들은 슈퍼마켓에서, 옷가게에서, 음식점에서, 매순간 올바른 세계화 과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오늘날 경제를 이해하는 데에는 세계화 지식이 필수적이다 우리나라는 1997년 IMF가 닥치면서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었다. 2008년에는 미국발 금융 위기가 전 세계적으로 파급되어 여러 나라가 큰 위기를 맞았으며, 우리나라 역시 불황을 맞고 있다. 오늘날 우리가, 또 청소년이 자라나 반드시 풀어내야 할 이러한 국내외 경제 문제들은 많은 부분 세계화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미국이 재채기를 하면 세계는 감기에 걸린다’라는 표현을 들어 경제 문제가 세계화로 인한 전 세계 금융의 네트워크화로부터 시작되었다고 지적한다. 각 나라 자본시장의 경계가 사라졌기 때문에 초강대국인 미국의 경제가 흔들리면 세계 경제가 휘청거린다는 것이다. 특히 저자는 이러한 금융 네트워크화를 이용해 국제적인 투기 자본이 나라와 나라를 마음대로 오가며 건전한 경제 구조를 흔들어 놓고 이기적인 이익을 취한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한다. 이뿐 아니라 IMF 환란, FTA 협상, 불황, 신자유주의, 더욱 커지는 빈부 격차까지, 어렵지만 꼭 알아 두어야 할 오늘날 우리나라의 굵직한 경제 문제들을 제대로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세계화, 그 대안은 무엇인가 그렇다면 해답은 없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저자는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 세계화의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면서도 그 속에서 소외당하는 사람 없이 세계가 다 함께 고루 이익을 누릴 수 있는 세계화의 대안을 소개하고 있다. 공정한 무역, 인간다운 근로조건 약속, 국가의 복지와 인권 보장, 아프리카 등 가난한 나라에 대한 적극 지원, 어린이 보호, 환경보호 등이 우리가 세계화의 부정적인 모습을 극복할 수 있는 해법 들이다. 이와 더불어 저자는 세계화의 문제를 더 이상 정치인들이나 기업인들의 손에만 맡겨 놓아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우리 청소년 각자가 스스로 나서서 현명한 소비자로서, 양심 있는 세계 시민으로서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행동하기를 독려하고 있다.150년 전 식민지로 전락하며 세계화를 맞이했지만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공업화, 세계화를 이룩해 선진국 문턱에 도달했고, 최근에는 음악과 드라마, 만화 등에서 한류 바람까지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빈발하는 금융위기와 재테크 투기의 만연, 일자리를 구하지 못한 젊은이들, 농산물 개방으로 시름하는 농민들, 환경을 오염시키고 떠나는 다국적기업 등은 우리 미래를 어둡게 한다.이 책을 통해 세계화에 대한 유럽의 스웨덴과 독일 같은 나라들의 해법을 만날 수 있어 반가웠다. 폐쇄 경제가 아닌 개방 경제를 유지하고, 세계화의 장점을 취하면서도 세계화의 단점과 위험성은 통제하는, 또 다른 세상이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것을 청소년들이 먼저 이해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 도움글 중에서 긴밀하게 결합된 세계화의 구조에서는 나비의 날갯짓이 아닌 주식시장의 위기와 같은 일이 회오리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미국 중서부에서 누군가 집 한 채를 구입한 일이 유럽의 금융 위기로 이어질 수 있으며, 러시아의 가스 공장에서 발생한 문제가 독일 전체에 정전 사태를 불러올 수도 있다. 이처럼 오늘날 우리 모두는 세계화라는 거대한 그물망 안에 속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화의 법칙과 영향을 받아들이고, 다른 나라들과도 화합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여는 글 중에서 세계화를 지지하는 사람이든 반대하는 사람이든 세계화의 수레바퀴를 이제는 되돌릴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안다. 세계화는 이미 존재하고 다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다. 문제는 돌이킬 수 없는 이 과정을 어떻게 하면 최대한 많은 사람이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쪽으로 이끌어갈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지명이 품은 한국사 : 서울.경기도 편
타오름 / 이은식 지음 / 2010.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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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역사,인물
이은식 지음
역사적으로 지명은 한 고장의 생활상을 나타내는 특징이나 지리적, 역사적, 민속학적 특성에 의해 명명되어 왔기 때문에 오랜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다. 또한 지리학적 특성은 물론 유물이나 유적, 제도와 인물 등 지명에 얽힌 전설과 함께 한 시대의 역사가 숨 쉬고 있으며 사라진 풍속이나 생활 습관도 살필 수가 있다. 는 저자인 이은식 박사가 이제까지 전승되어 온 고유한 지명의 전통성을 유지하고 지명에 얽힌 선조들의 생활상과 애환을 비롯하여 내가 살고 있는 터전의 역사를 분리시켜 받아들이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집필한 책으로, 서울과 경기도 지명의 변천사를 살펴본다.작가의 말 제1부 서울 지역의 지명 유래 서울이란 이름의 시원 서울의 유래 - 빛의 자손이 사는 곳 ㆍ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의 변천사 성동구 왕십리와 서대문구 무학재의 유래 - 무학 대사와 도선 대사의 비기 ㆍ무학 대사의 지혜, 돼지상과 부처상 ㆍ서울 성곽의 축조 ㆍ한성부의 행정구역 ㆍ임진왜란으로 폐허가 된 서울 ㆍ일제 강점기의 서울 ㆍ1945년, 해방을 맞이한 서울 강북구 번동의 유래 - 이씨가 한양에 도읍을 정하리라 ㆍ이성계 어머니 최씨 부인의 신기한 꿈 이야기 강북구 미아동의 유래 - 의정부로 넘어가는 마지막 고개 강북구 수유동의 유래 - 빨래골의 개울이 넘쳐흐르다 강북구 우이동의 유래 - 자신을 낮추는 군자의 기상 성북구 정릉동의 유래 - 신덕 왕후의 복권 성북구 장위동의 유래 - 명신이 살았던 마을 성북구 안암동의 유래 -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동명지 성북구 종암동의 유래 - 북처럼 생긴 바위가 있던 마을 성북구 석관동의 유래 - 경종의 의릉이 있어 왕이 행차한 마을 성북구 삼선동의 유래 - 하늘에서 내려온 신선이 노닐던 곳 성북구 보문동의 유래 - 담진 국사의 혼이 서린 곳 성북구 돈암동의 유래 - 침략자들의 서울 입성 머리 동대문구 신설동의 유래 - 정승 유관의 혼이 머무르는 곳 동대문구 이문동의 유래 - 이문을 설치해 도둑을 지키다 노원구 월계동의 유래 - 녹천이 살던 마을, 사슴이 내려온 동네 노원구 상계동의 유래 - 병조의 직할 역참이 있던 곳 노원구 중계동의 유래 - 중랑천의 중간에 위치했던 마을 노원구 하계동의 유래 - 충절의 징표, 최초의 한글 비석 노원구 공릉동의 유래 - 왕의 능이 있는 능골 마을 중랑구 망우동의 유래 - 이성계가 근심을 잊은 고개 중랑구 묵동의 유래 - 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교육촌 은평구 불광동의 유래 - 부처님의 서광이 어린 마을 ㆍ장희빈의 입궁으로 관가 인물들이 왕래한 관터고개 ㆍ인조반정을 모의한 원두표 장군이 거했던 독박골 은평구 녹번동의 유래 - 가난한 이들을 위한 녹봉 은평구 연신내의 유래 - 인조가 친히 마중을 나오다 은평구 갈현동의 유래 - 지맥으로 물이 양쪽으로 흐르는 마을 은평구 응암동의 유래 - 매가 바위에 웅크려 앉은 형상 은평구 대조동의 유래 - 큰 마을 대촌말 은평구 구파발동의 유래 - 벽제관으로 통하는 길목 파발 역참 진관사 사찰의 유래 - 현종을 보호한 진관 대사에 대한 보답 은평구 연신내와 연서의 유래 - 신하를 늦게 만난 개천 철종의 잉태지 마포구 상암동의 유래 - 치마를 두른 여인과 같다 마포구 난지도의 유래 - 난초와 영지가 자라던 아름다운 섬 마포구 성산동의 유래 - 김자점이 반역을 위해 무기를 제조한 곳 마포구 현석동의 유래 - 화산암으로 유달리 돌이 검은 마을 서대문구 연희동의 유래 - 임금이 머물던 궁궐이 있던 곳 중구 남창동과 북창동의 유래 - 국가의 양곡을 관리했던 자리 중구 신당동의 유래 - 시구문 밖 무당들의 터 중구 낙동의 유래 - 남산 깊은 곳 맑은 물이 흐르는 곳 ㆍ남산에 기거한 손순효, 확고한 신념의 일생 중구 구리개의 유래 - 땅이 질펀했던 불편함으로 생긴 지명 ㆍ보은단동과 역관 홍순언 중구 진고개의 유래 - 구리개보다 더한 진흙탕 길 종로구 신문로의 유래 - 권세로 돈의문을 폐쇄하다 ㆍ이인손의 아들 5형제가 등과한 오궁동 종로구 팔판동의 유래 - 강릉 김씨 판서들이 집단으로 살다 도봉구 도봉동의 유래 - 도봉산의 아래 자락 도봉구 방학동의 유래 - 학이 노니는 평화로운 마을 도봉구 쌍문동의 유래 - 지극한 효성을 기리는 마을 도봉구 창동의 유래 - 양곡 창고가 있던 마을 강서구 공암 나루의 유래 - 형제의 우애를 전하는 투금탄 강서구 염창동의 유래 - 소금을 실어나르던 길목 양천구 목동의 유래 - 풍부한 초목으로 생활을 영위한 마을 양천구 신월동의 유래 - 고운 달이 비치는 내가 있는 마을 영등포구의 유래 - 선박이 출연하던 중심 포구, 방아곶이길 동작구 노량진동의 유래 - 백로가 노닐던 나루터 동작구 상도동의 유래 - 상여꾼이 집단으로 산 마을 동작구 사당동의 유래 - 고관을 지낸 이들의 사당이 있던 곳 강동구 고덕동의 유래 - 태종이 이양중의 높은 뜻을 알아주다 강동구 길동의 유래 ? 나뭇가지처럼 긴 기리울 강동구 둔촌동의 유래 ? 둔촌 이집이 살았던 마을 강동구 명일동의 유래 ? 여행하는 이들의 편의를 도와주다 강동구 상일동의 유래 ? 게가 많았던 게내천의 윗마을 강동구 하일동의 유래 ? 게가 많았던 게내촌의 아랫마을 강동구 성내동의 유래 ? 풍납리 토성 안쪽에 위치한 마을 강동구 암사동의 유래 ? 신라 시대에 자리했던 9개의 절 관악구의 유래 ? 근기 오악의 관악산 관악구 봉천동의 유래 - 하늘을 받치고 있는 마을 관악구 신림동의 유래 ? 관악산 기슭 숲이 무성한 마을 급격한 개발로 원형을 상실한 서초구 서초구 서초동의 유래 ? 서리풀이 무성했던 마을 서초구 반포동의 유래 - 물이 서리어 있던 갯벌 지대 서초구 방배동의 유래 - 왕위를 포기한 양녕과 형제간의 우애 강남구 논현동의 유래 - 논이 많았던 고개 강남구 압구정동의 유래 - 한명회가 노닐던 정자가 있던 곳 강남구 청담동의 유래 - 맑은 물이 많았던 마을 강남구 도곡동의 유래 - 도자기를 구웠던 마을 송파구 잠실동의 유래 - 양잠업의 장려로 잠실도회가 있던 곳 송파구 가락동의 유래 - 가히 살 만한 좋은 땅 송파구 거여동의 유래 - 거여가 살던 마을 송파구 마천동의 유래 - 임경업이 말에게 물을 먹인 곳 송파구 문정동의 유래 - 임경업이 태어난 마을 송파구 방이동의 유래 - 오랑캐를 물리친 마을 송파구 삼전동의 유래 - 청에 항복한 역사적 치욕의 장소 송파구 석촌동의 유래 - 돌이 많았던 마을 돌마리 송파구 송파동의 유래 - 홍수로 잠겨버린 마을 ㆍ도미나루에 전하는 도미와 아랑 이야기 송파구 오금동의 유래 - 오동나무로 가야금을 만들던 동네 송파구 이동의 유래 - 두 마을을 합한 현재는 사라진 마을 송파구 장지동의 유래 - 긴 가지 모양의 마을 송파구 풍납동의 유래 - 바람드리 성이 있는 마을 구로구 고척동의 유래 - 가장 높은 지대에 자리한 마을 구로구 구로동의 유래 - 9명이 오래도록 장수한 마을 구로구 개봉동에 전하는 유래 - 학산, 느티나무, 가린여울 광진구 광장동의 유래 - 버드나무가 많던 넓은 나루터 제2부 경기도 지역의 지명 유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의 유래 - 비운의 공양왕 고릉이 있는 곳 ㆍ공양왕이 쫓겨나 지냈던 곳 ㆍ부사문촌과 충신 박순의 부인 열녀 임씨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의 유래 - 홍수에 배로 다리를 만들다 ㆍ영글이와 단산부원군 이무의 묘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의 유래 - 어버이의 사랑으로 세종의 눈이 낫다 고양시 덕양구 효자동의 유래 - 인왕산 호랑이와 효자 김태성 전설 고양시 덕양구 동산동의 유래 - 일본군을 퇴치한 밥 할머니 연천군 전곡읍 은대리의 유래 - 고려 충신 김양남이 은거한 곳 ㆍ강릉 김씨의 권세가 드높았던 팔판서 마을 ㆍ김홍주 신도비神道碑 번역문 ㆍ강릉 김씨 김양남의 후손들 연천군 차탄리의 유래 - 이양소를 만나려다 태종이 빠진 여울 연천군 재인폭포의 유래 - 원수를 갚고 자결한 여인의 혼이 서린 곳 한탄강의 유래 - 남북의 경계로 한恨을 담은 강이 되다 포천시 명성산의 유래 - 백성을 향한 궁예의 포악이 미친 산 포천시 왕방산의 유래 - 국왕이 친히 도선을 위해 행차한 곳 포천시 축석령의 유래 - 부모를 위해 바위에서 축원을 드린 곳 파주시의 지명 유래 - 세조의 비 정희 왕후의 고향 여주군 고달사지의 유래 - 아내의 혼을 달래며 불도를 닦은 곳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의 유래 - 일제에 의해 왜곡된 이름 시흥시의 유래 - 정조가 사도세자의 능행을 위해 만안교를 놓다 ㆍ애절한 눈물에 소나무도 시들다 - 충신 백촌 김문기 후손의 사연 광주시 산성리의 매바위와 쌀섬여울 유래 - 남한산성을 쌓은 이회와 아내가 결백함을 밝힌 곳 여주군 왕대리의 유래 - 세종의 묘 이장과 영릉가백년2009 문화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선정된 이은식 박사의 신작 『지명이 품은 한국사』 수도를 포용한 국토의 심장부가 품고 있는 천 년 한반도 역사의 기록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의 이름에는 반드시 그 연유가 있다 사람의 이름에는 명분이 있고 지명의 뒤에는 그만한 연유가 있기 마련이다. 우리들이 부르는 이름에는 뜻이 있다. 깊은 뜻, 재미있고 해학적인 뜻, 슬픈 뜻 등 역사가 녹아들어 있는 것이다. 부모님이 우리들의 이름을 어떻게 지을까 몇날 며칠을 고민하며 좋은 뜻을 지어주듯,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역과 마을의 이름에도 그와 같은 뜻이 들어 있다. 내가 살고 있는 마을의 이름이 갖고 있는 뜻을 알면 내가 발붙이고 사는 곳에 대한 애정이 더 깊어지게 된다. 쉽게 쓰여진 『지명이 품은 한국사』를 읽으면서 지명 유래를 알게 되고 우리 지명이 품은 역사에 대한 이해 또한 넓고 깊어지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 현재 한반도에 사는 7천 만 국민들은 과연 자신이 사는 지명의 어원을 어떻게 풀이할 것인지 매우 궁금하다. 특히 이번 책에서 다루게 되는 서울과 경기도는 역사적으로 수도를 포용한 국토의 심장부로서 민족 문화의 찬란한 꽃을 피우며 발전해 온 지역이다. 한양과 경기도는 고려와 조선 두 왕조를 거치는 1천여 년의 긴 세월 동안 항상 역사의 현장이 되어 왔기 때문에 도처에 이곳만이 갖는 독특한 고유 지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지명은 소중한 우리 민족문화 유산의 체험적 근거임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산업화 추세에 따른 도시 개발로 인해 고유한 지명과 뜻이 인멸되고 있는 실정이다. 『지명이 품은 한국사』를 통해 이제까지 전승되어 온 고유한 지명의 전통성을 유지하고 지명에 얽힌 선조들의 생활상과 애환을 비롯하여 내가 살고 있는 터전의 역사를 분리시켜 받아들이지 않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이름의 뜻이 의미 없이 사라지는 것이 안타깝다 우리나라의 지명은 대부분 한자로 되어 있고 또한 방언을 포함하여 순수한 우리말로 지은 이름도 있기는 하지만 그 단어의 어원이 한문에서 시작한 것이 대부분이다. 한자를 풀어나가다 보면 우리 고유의 말이 숨어 있음을 알게 된다. 한편 지명에 담긴 이야기는 그대로 설화 문학의 모태가 되며, 또한 설화 자체만으로도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고향의 정신적 향수가 되고 있다. 또한 지명은 그 이름이 가지고 있는 향토적 배경과 강한 보수성으로 인하여 한번 생성되면 보통 새로운 지명으로 바뀌지 않는다. 때문에 그 안에 내제된 고어古語와 각 고장의 독특한 방언이 투영되어 있는 등 실로 고유 지명이 지닌 역사적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이와 같이 한 나라의 영토가 국민의 생활 무대라면 지명은 그 생활 무대에 붙여진 향토 문화유산의 종합체이며 고유 지명만이 갖고 있는 향취와 멋이라고도 하겠다. 역사적으로 지명은 한 고장의 생활상을 나타내는 특징이나 지리적, 역사적, 민속학적 특성에 의해 명명되어 왔기 때문에 오랜 역사의 흔적이 그대로 반영되어 있고 지질과 산업, 풍수지리에 이르기까지 지리학적 특성은 물론 유물이나 유적, 제도와 인물 등 지명에 얽힌 전설과 함께 한 시대의 역사가 숨 쉬고 있으며 사라진 풍속이나 생활 습관도 살필 수가 있다. 이 책이 내 고장과 우리나라를 근원적으로 이해하고 내 고장 사랑의 길잡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쉽고 편안하게 읽힐 수 있도록 집필되었음을 밝힌다.이성계李成桂(태조)가 개경 수창궁에서 왕위에 오를 때 자신의 이름을 단旦(아침 해 돋을 무렵)이라 고치고 국호도 조선이라 한 것은 나라 이름도, 태조 자신의 이름도 다같이 ‘아침 해가 솟아나는 것과 같은 새로운 시작’을 뜻하고자 함으로 파악된다. 또한 백제 마지막 수도였던 부여의 별칭이 ‘소부리’였고, 신라의 ‘서라벌’, 김수로왕의 자손이 일본 규슈(九州구주)로 건너가 나라를 세웠다는 일본 천손 신화天孫神話의 터전도 ‘소호리’ 이다. 일본의 역사학자 오카 마사오 교수도 일본의 건국 신화는 단군신화와 비슷하고, 소호리는 한국어의 도읍인 ‘서울’과 같은 뜻이라고 했다. 문학박사인 홍윤기 교수는 “‘서울’이란 말의 뿌리는 고대 민족인 부여 시대부터 도읍지를 ‘소부리’라고 했던 것에서 연유한다.”라고 했다.결국 서울이란 단어의 의미는 〈하느님 자손, 빛의 자손이 사는 곳〉이라는 의미의 단어가 소부리→셔부리→셔울→서울로 음운 변화된 것이며, 우리 배달민족이 하느님의 자손이라는 천손天孫 사상에 근거한 말로서 단군 신앙에서부터 발원한 말인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우리 민족이 단군 이래의 천손 사상의 전통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는 셈인 것이다. 제1부 서울의 유래 - 빛의 자손이 사는 곳 中 그런데 조선 제21대 영조 시대의 문신으로 유명한 이계耳溪 홍양호洪良浩는 이 우이동에 살면서 소에게 있어서 귀보다 중요한 것은 뿔인데 삼각산 아래에 있는 이곳을 우각동이라 하지 않고 왜 뿔보다 중요하지 않은 귀의 뜻을 취하여 우이동이라 이름하였는가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대저 뿔은 성질이 강하고 귀는 성질이 순하니, 강한 자는 꺾어지고 유한 자는 오래간다고 해서가 아닌가. 뿔은 형상이 위가 날카롭고 귀는 형상이 아래로 드리우니 위로 간 자는 버티고 아래로 간 자는 순함으로 해서가 아닌가. …(중략)… 동해 위에 산이 있는데 삼각이라 하고 삼각산 아래에 마을이 있으니 우이라고 한다. 산을 각角이라 하고 동을 이耳라 하니, 뿔은 위에 있고 귀는 아래에 있는 것이다. 산은 높이 솟아오르니 뿔 같은 위엄이요, 동은 비어서 수장收藏하니 저 같이 받아들인 위엄으로 먼 곳을 항복시키고 받아들여서 물건을 용납하니 군자의 기상이 아닌가.〉제1부 강북구 우이동의 유래 - 자신을 낮추는 군자의 기상 中 현재 노원구의 월계동은 예전에는 마을 가운데 연못이 있었는데 이 연못 모양이 마치 연적硯滴과 같아 연촌 또는 벼루말이라고 하였고, 성북역은 이전에는 연촌역이라고 불렀다. 또한 하계동은 필동 또는 붓골이라고 불렀다. 한편 월계동, 하계동, 묵동을 연결하면 삼각형이 되는데 이 삼각형 안에서 훌륭한 인재가 배출될 것이라는 예언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때 이 삼각형 내 공릉동에 경성제국대학 이공학부(서울대학교 이과대학의 전신)가 세워져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게 되자 일대의 주민들은 이곳 동명을 묵동이라고 정했기 때문에 교육촌이 된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예언을 믿었다고 한다.제1부 중랑구 묵동의 유래 - 우수한 인재를 배출한 교육촌 中
라온의 아이들
서해문집 / 김혜정 (지은이) / 2020.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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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혜정 (지은이)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11권. 소설집 <모나크 나비>, <18세를 반납합니다> 등으로 청소년 독자들의 감동을 자아낸 작가 김혜정이 <독립명랑소녀> 이후 오랜만에 장편소설로 독자들을 만난다. <라온의 아이들>은 가상의 섬 ‘라온’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부당한 힘에 맞서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라온의 아이들 작가의 말판타지와 현실의 묘한 조합, 그 속에 담긴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그리고 의지! 작가 김혜정이 날카롭게 되살려낸, 기억해야 할 진짜 세상! 소설집 《모나크 나비》, 《18세를 반납합니다》 등으로 청소년 독자들의 감동을 자아낸 작가 김혜정이 《독립명랑소녀》 이후 오랜만에 장편소설로 독자들을 만난다.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열한 번째 책인 《라온의 아이들》은 가상의 섬 ‘라온’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을 통해 극한 상황 속에서도 사랑하고 연대하는 아이들의 우정과 사랑, 부당한 힘에 맞서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작품이다. 기억과 고통을 잃고 미스터리한 섬에 갇힌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비밀을 숨기고 이용하려는 의문의 정체들! 그리고 서서히 드러나는 진실… ‘우리가 여기를 벗어날 수 있을까…’ 겉으로는 평화로워 보이는 섬 ‘라온’. 보라색 피부를 가진 아이들이 섬에 살고 있다. 그들의 나이는 열여덟 살 안팎이다. 그들은 1년 전 이 섬으로 흘러들어왔는데, 모두 과거의 기억을 잃었고, 부상을 입었으나 통각을 잃어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 라온의 모든 걸 관장하는 존재인 ‘박쥐’가 그런 아이들을 통제하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 새로운 아이들(신입들)이 섬으로 자주 흘러들어오기 시작할 무렵, 기존의 아이들이 통증을 느끼고, 기억을 되찾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바닷속에 거대한 구조물이 있는 걸 알게 되고 그것의 정체에 의문을 품는다. 또한 아이들은 박쥐가 ‘붉은 사막인’들에게 신입들을 팔아넘기는 걸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진다. 그러던 아이들 중 ‘기주’는 평소 믿음을 가져왔던 의사 ‘첸’에게 섬을 빠져나갈 계획을 알리고, 그 무렵 아이들의 기억은 점점 더 회복되고, 먼바다에 있는 그 구조물이 자신들이 타고 온 배라는 걸 기억해 낸다. 자신들이 붉은 사막인의 몸을 복원하기 위해 팔려왔다는 것, 보라색 피부가 그 표식이라는 것도 알게 된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아이들은 울분을 토하고, 우여곡절 끝에 섬의 기원제를 올리는 날 ‘붉은 사막’으로 팔려가는 신입들을 구해 섬을 빠져나가려 하는데….‘즐거운 곳’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의 섬 라온. 이 섬은 지구의 어디쯤에 있는 섬인지, 대체 우리는 왜 여기에 온 것인지, 우리를 데리러 온다는 사람은 왜 안 오는지 알 수 없었다. 왜 우리 피부는 보라색일까. 우리가 모르는 이 섬의 비밀은 뭘까. 이 섬 밖의 세상은 이 섬과 어떻게 다를까. 우리가 살았던 곳은 어디이며 어떤 곳일까. 우리는 거기서 뭘 하며 지냈을까. “기억을 되찾아야만 자기가 누구인지 알게 된다. 자기가 누구인지 알게 되면 뭘 해야 할지도 알게 될 테고.”기억을 되찾으면, 이 섬을 떠날 수 있다고 하거나 과거에 살던 곳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하면 좋았을 텐데.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
애플북스 / 고정욱 (지은이), 마노 (그림) / 2019.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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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고정욱 (지은이), 마노 (그림)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여섯 번째 이야기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로 돌아왔다. 이번 책은 특별히 재석이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도서로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 문제를 다뤘다. 청소년의 지금 여기의 고민을 짚어내는 주제 선정, 철저한 사전조사, 현장감과 현실감이 넘치는 심리, 상황 묘사를 통해 학부모, 교사, 학생들에게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가 직접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기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의 주인공 재석이 이번에는 게임천재 재현, 게임중독 은미와 함께 청소년 게임 문제에 정면으로 맞선다. 그 과정에서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기보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다양한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다. 무엇보다 우정과 의리의 대명사 까칠한 재석이와 친구들이 힘을 모아 은미가 게임중독에서 빠져나오도록 돕고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게임머니 결제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게임 회사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머리말 1 작가와의 만남 2 제일 잘 아는 주제 3 게임천재 재현이 4 은미라는 아이 5 게임에 대하여 6 사라진 은미 7 멘토와의 만남 8 희망의 생일파티 9 변정식 변호사 10 테크노밸리의 찬바람 11 깨달음심각한 게임중독과의 한판 승부! 까칠한 재석이가 게임에 빠진 친구를 위해 다시 한 번 결심했다! 청소년들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끈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가 여섯 번째 이야기《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애플북스)로 돌아왔다. 이번 책은 특별히 재석이 시리즈 탄생 10주년을 기념하는 도서로 요즘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 문제를 다뤘다. 청소년의 지금 여기의 고민을 짚어내는 주제 선정, 철저한 사전조사, 현장감과 현실감이 넘치는 심리, 상황 묘사를 통해 학부모, 교사, 학생들에게 그동안 큰 사랑을 받아온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통통 튀는 매력의 캐릭터가 직접 청소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기에 시리즈가 거듭될수록 더 큰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의 주인공 재석이 이번에는 게임천재 재현, 게임중독 은미와 함께 청소년 게임 문제에 정면으로 맞선다. 그 과정에서 게임이 무조건 나쁘다고 하기보다 게임에 빠진 청소년들의 다양한 실태와 어려움, 미래의 꿈까지 제시한다. 무엇보다 우정과 의리의 대명사 까칠한 재석이와 친구들이 힘을 모아 은미가 게임중독에서 빠져나오도록 돕고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게임머니 결제를 막기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게임 회사를 상대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데….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한 내용은 무엇일까? 그리고 청소년이 거대 게임 회사에 맞서 어떻게 스펙터클한 승부를 벌일 수 있을까?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만 같은 구체적인 상황 묘사와 놀라운 현실감각, 청소년이 느끼는 심리 상태를 섬세하게 담아냈다. 특히 이번에는 출간 전 학생 독자 평가단을 두어 아이들의 생생한 사전 반응도 담았다. 고정욱 작가는 “미래의 주인이고 꿈을 향해 뛰어야 할 청소년들에게 물론 재미와 오락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것들을 즐기는 만큼 자신의 꿈을 향해 달리는 자발적 노력도 필요하다. 중요한 것은 중용이고 절제다. 더욱 중요한 것은 나 자신이다. 나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고 말한다. 특별히 이번 책을 위해 고정욱 작가는 게임을 좋아하는 학생들과 만나 이야기하고 1세대 프로게이머 오세윤, <무한도전>에도 나왔던 게임 해설가 정준 등을 직접 취재하면서 게임과 게임업계의 현황을 청소년들에게 정확히 전해주기 위해 노력했다. 출간 의의 및 특징 세계보건기구 WHO가 게임중독을 ‘질병’으로 채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게임중독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 청소년 50명 중 한 명가량도 게임중독 증상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까지 나왔다. 한편으로 게임은 이제 청소년의 적이 아닌 친구라며 게임 교육론을 펼치는 전문가들도 등장했다. 《까칠한 재석이가 결심했다》는 바로 이러한 현실, 즉 갈수록 찬반 양론의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청소년의 게임 관련 문제를 파헤치고 있다. 게임중독뿐 아니라 게임 진로를 동시에 보여주어 학생들이 스스로 심각성과 장래성을 판단할 수 있도록 했을 뿐 아니라 무엇보다 게임중독으로 무분별하게 아이템을 구매했을 때 어떤 결과까지 초래되는지 실제 있었던 사건을 모티프로 해 알려준다. 게임 회사를 상대로 싸우고 게임중독을 이겨내는 모습 또한 생생하게 그려내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달한다. 고정욱 작가는 매년 300회 이상 초중고 학생들과 학교 선생님, 그리고 학부모들을 만나는 작가다. 그 어떤 작가보다 더 많고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그 목소리를 그 누구보다 더 치밀하게 분석하고 되새기는 작가다. 그런 고정욱 작가임에도 이번 작품을 위해서는 특별히 더 많은 자료 조사와 취재, 그리고 분석에 공을 쏟았다. 그만큼 게임중독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였고, 아이들에게 균형 잡힌 시각을 제시하려고 치열하게 고민했다. 그 결과, 이번 작품에는 그 어떤 때보다 생생한 현장감과 현실성을 담았고,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방향을 제시하였다. 독자 평가단도 재석이 시리즈 중 이번 책이 지금의 청소년 문제인 게임을 가장 잘 표현했고, 아이들이 진짜 쓰는 말을 찾아 써주어 고맙다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고정욱 작가의 말처럼 이 책이 게임에 빠져 있는 어린이 청소년들이 자발적 의지를 키우는 데 도움을 주고 꿈을 찾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게임 산업이라는 새로운 진로를 소개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 미리 읽어 본 독자 평가단 한마디 청소년 문제인 게임을 잘 표현한 것 같아요. 이번 책도 손에 잡으면 멈출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재미있습니다. 게임중독의 위험성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고, 친구들도 이를 알았으면 합니다. 항상 우리들의 눈높이에 맞춰 책을 집필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J초 5학년, 정위찬, 이동준 재석이는 어려움이 있을 때면 남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용기가 있습니다. 그 손을 잡아 주는 친구들과 어른들이 함께 있어 언제나 따뜻한 이야기가 됩니다. 우리는 게임을 할 때 지금의 즐거움만 생각하지 뒷날의 위험은 전혀 떠올리지 않아요. 그래서 게임중독이 되나 봐요. 이 책은 우리에게 게임의 위험성을 알려 주는 경고판 같아요. 게임을 좋아하는 친구라면 미래를 위해 꼭 봐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J초 6학년, 김경현, 정민주, 조민형 술술 읽히는 내용과 영화 같은 액션장면, 드라마 같은 전개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모든 게 게임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나처럼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이 책을 본다면 좀 껄끄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 부분을 제외한다면 여러 가지 깊은 교훈과 물 흐르듯 흘러가는 스토리는 최고였습니다. - K고 1학년, 김현준 재석이는 작가라는 확고한 꿈이 있습니다. 나는 확고한 꿈이 아직 없기 때문에 그런 재석이가 신기하기도 하고 부럽기도 합니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읽고 확고한 꿈을 가지자고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 S중 1학년, 이준규 우리는 누가 더 아이템이 많고 레벨이 높은지 대결합니다. 그래서 거액의 돈까지 게임에 투자합니다. 저도 핸드폰을 수시로 들여다봅니다. 이 책을 읽고 양심의 가책을 느꼈습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자신을 돌아보고, 변화되길 기대해 봅니다. - K중 2학년, 최수빈 은미가 악질 회사인 힙합소프트에게서 다시 돈을 돌려받아서 정말 다행이고, 재석이의 책임감 있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또 고정욱 선생님께서 진짜로 청소년들이 쓰는 유행어나 말투를 열심히 조사하신 노력이 느껴져 감명을 받았습니다. - K중 2학년, 홍정우 은미같이 현실 세계에 어울릴 친구가 없는 아이가 게임에 쉽게 중독됩니다. 그래서 제 주변에 그런 친구가 있으면 친하게 지내야겠습니다. 또 ‘게임’은 이미 만들어진 틀 안에서 즐거움을 찾지만 글쓰기는 내가 모든 것을 창조해 내는 활동입니다. 앞으로도 고정욱 선생님이 꾸며 낸 특별한 이야기가 담긴 책들을 계속 읽고 싶습니다. - Y국제중 3학년, 홍정화민성은 옆에서 자고 있는 녀석들을 가리켰다. 팬터마임을 하듯이 이 녀석 저 녀석을 손가락으로 찍더니 특별히 재현이는 양손을 들어 강조하며 가리켰다. 재현이는 학교에 오면 잠만 자는 녀석이었다. 학교가 끝나면 눈에 불을 켜고 어딘가로 달려가는 애라 특별히 대화를 나누거나 관심을 가진 적이 없었다.‘박재현? 재현이가 왜?’재석이 소리 나지 않게 입모양으로 물었다. 그러자 민성이 키보드를 두드리며 마우스를 움직이는 동작을 했다.‘게임?’고개를 끄덕일 때 칠판에 풀이를 적던 미친개가 뒤돌아보았다.“야! 민성이, 재석이! 너희들 수업에 집중 안 해?”“죄송합니다.”턱을 괴고 칠판을 바라보며 재석은 생각했다. 미치도록 재미있지만 한번 빠지면 시간과 정신과 성적을 잃고 마는 게임. 요즘 아이들의 고민이 게임이라는 사실이 전구라도 하나 켜진 것같이 반짝, 머릿속에 들어왔다. 게임, 바로 그거였다. 게임은 이미 국가 기간산업이다. 한국의 게임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었다. 세계 곳곳의 수많은 게임 마니아들이 우리나라를 성지로 알고 방문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었다.“결국은 중용이 중요하지.”“중용이요?”“게임에 너무 치우쳐도 안 되지만 너무 부정적으로만 보지도 않는 것, 그게 삶의 중심을 잡는 길인 것 같아. 인간은 누구나 그러한 중용의 도를 찾으려고 애쓰고 있지. 나 같은 경우에도 이렇게 토요일에 가족들을 놔두고 출근하지만 내일은 집에 반드시 있어야 돼. 가정과 직장 어느 쪽도 소홀하지 않도록 중심을 잡는 게 나의 인생이라면 학생들도 공부와 게임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야 되겠지.”“아, 그렇군요. 중용.”이곳에 와서 얻은 소득은 생각보다 컸다. 한국의 실리콘밸리라는 판교를 구경했고, 게임 회사에 중독관리센터가 있다는 것을 알았고, 그리고 은미를 중독관리센터에 데려올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야기를 다 나누고 재석과 민성은 센터장의 방을 나왔다. “은미야, 언니 친구들 참 좋지?”보담의 물음에 은미는 고개를 끄덕였다.“보담이 언니가 부러움. 이렇게 좋은 친구들이 있으면 나도 게임 안 했을 거임.”이번에는 재현이 한마디 했다.“나도 마찬가지야. 재석이나 민성이 같은 친구를 진작 알았다면 나도 게임보다는 같이 어울려 활기차게 놀았을 거야.”옆에 있던 민성이 면박을 주었다.“야, 중학교 때 우리랑 만났으면 너는 일진에 들어오거나 우리한테 삥 뜯겼어, 인마.”“아, 그런가? 하하하!”재석이 웃으며 말했다.“야, 그래도 몸을 쓰고 활동한 덕에 나는 게임에 빠지진 않았어.”“그래, 실제로 몸을 많이 쓰는 애들은 게임에 중독이 잘 안 돼. 그런데 나처럼 몸 쓰기 싫어하고 외로우면서 게으른 아이들이 게임에 빠지지. 은미도 마찬가지지?”“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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