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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10대들, 그들은 무엇이 달랐을까?
미디어숲 / 정학경 (지은이) / 2021.01.20
15,800원 ⟶ 14,220(10% off)

미디어숲청소년 자기관리정학경 (지은이)
저자는 10년이 넘는 경력의 교육컨설턴트이자 강사로 활동했다.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 입시 상담을 하며 한때는 매년 ‘SKY’에 몇 명을 입학시켰는지가 자랑거리였다. 하지만 인생의 목적이 없는, 그래서 삶의 의지 없이 그저 무기력하게 학교와 학원, 집을 왕복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자신이 하는 일과 이 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회의가 일었다. 내면에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10대들을 격려하고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했다. 이 책에는 췌장암 진단 키트를 발명한 잭 안드라카, 점자 프린터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한 슈브함 바네르제,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를 구한 보얀 슬랫, 아동노동을 없애기 위해 작은 행동을 실천한 비비안 하르 등 자기 주변을 넘어 세상을 바꾼 10대 청소년 33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나이도 국적도 다르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에 좌절하는 대신 질문을 던지고 한계를 뛰어넘어 위기를 극복해 냈다. 여기엔 관찰, 공감하는 능력, 순수한 열정, 문제해결력 등이 두루 작용했다. 바로 미래 사회가 원하는 자질들이다. 그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2부와 3부에서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법,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영웅을 깨우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머리말 내 삶의 무대를 찾아라 프롤로그 세상을 바꾼 평범한 10대들의 비범한 이야기 1부 꿈과 희망으로 세상을 바꾼 10대들 1. 발명으로 세상을 이롭게 하다 췌장암을 정복한 잭 안드라카 가뭄을 해결한 키아라 니르긴 지뢰 제거 드론을 만든 하쉬와단 잘라 스마트 브래지어를 만든 훌리안 리오스 칸투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한 슈브함 바네르제 청각장애인에게 소통의 자유를 선물한 라이언 패터슨 나도 메이커운동 해 볼까? 2. 어두운 세상에 희망을 전하다 긍정의 힘! 클레어 와인랜드 수영으로 난민 보트를 구한 유스라 마르디니 바람으로 만든 기적 윌리엄 캄쾀바 서핑에서 배운 인생의 진실 베서니 헤밀턴 쓰레기로 빛을 만든 라디오 DJ 켈빈 도우 긍정 바이러스를 퍼뜨리자 3.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다 평화환경운동가로 성장한 조너선 리 바다를 지켜라 보얀 슬랫 위대한 1인 시위 그레타 툰베리 생각은 글로벌하게, 먹거리는 나의 고장에서! 버크 베어 굿바이 비닐! 멜라티 위즌과 이사벨 위즌 대체에너지로 환경을 보호하고 불우이웃을 도운 카산드라 린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실천 4. 짓밟힌 인권 회복을 돕다 파키스탄 인권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아동노동을 없애기 위한 작은 행동 비비안 하르 생리 빈곤을 퇴치한 아미카 조지 아동 노예 폐지 운동가 크레이그 킬버거 조혼을 폐지하라! 메모리 반다 랩으로 운명을 바꾸고 세상을 움직인 소니타 알리자데 ‘돈’을 어디에 쓰는가에 따라 세상이 바뀐다 5.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행동하다 누구를 위한 총인가? 엠마 곤살레스 NO! 학교폭력 박한울 사이버 폭력을 이기자! 트리샤 프라부 민주화를 향한 긴 여정 조슈아 웡 차별과 혐오를 이겨낸 위노나 궈와 프리야 벌치 총보다 더 위험한 혐오 표현 6. 더불어 사는 삶을 실천하다 희망이 샘솟는 우물 라이언 레작 고아들의 자립을 도운 네하 굽타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어 주는 김남규 청소년 건강전도사 레미 스미스 뺑소니 사건을 해결한 자동차 덕후 김건 꿈과 연결되는 봉사활동 2부 내 안의 잠자는 영웅을 깨워라 코로나 이후 새로운 시대, 우린 영웅이 필요해 슈퍼히어로는 명문대 지구구조학과를 나왔을까?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이 영웅이 되는 과정 자기 주도적으로 산다는 것 선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 ‘나다움’으로 바꾸면 쉽다 나로부터 시작되는 기적 3부 나를 둘러싼 세상을 혁신하는 방법 문제없는 세상은 없다 문제 해결을 위한 디자인씽킹 중요한 건 공감과 관찰 작은 아이디어로 변화를 만드는 법 청소년의 사회 혁신 5단계 사회 참여는 어렵지 않아 참고 문헌“내 안에 꿈틀대는 열정으로 세상을 변혁하라” 사회를 꼬집고 비튼 10대들이 꿈 없는 청소년들에게 던지는 희망의 메시지! “급변하는 사회, 위기의 세상에 새로운 10대들이 온다!“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평범한 10대 33명의 놀라운 이야기 꿈이 상실된 시대다. 우리 10대들은 고개를 숙인 채 스마트폰 좀비가 되어 아슬아슬하게 학원과 집을 왕복한다. 점점 무기력해진 아이들과, 좋은 대학을 나와도 경쟁력이 없는 학생들의 삶은 과연 행복할까? 이 책의 저자는 10년이 넘는 경력의 교육컨설턴트이자 강사로 활동했다.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 입시 상담을 하며 한때는 매년 ‘SKY’에 몇 명을 입학시켰는지가 자랑거리였다. 하지만 인생의 목적이 없는, 그래서 삶의 의지 없이 그저 무기력하게 학교와 학원, 집을 왕복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자신이 하는 일과 이 나라의 교육 시스템에 회의가 일었다. 내면에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지닌 10대들을 격려하고 힘을 낼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했다. 이 책에는 췌장암 진단 키트를 발명한 잭 안드라카, 점자 프린터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희망을 전한 슈브함 바네르제,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를 구한 보얀 슬랫, 아동노동을 없애기 위해 작은 행동을 실천한 비비안 하르 등 자기 주변을 넘어 세상을 바꾼 10대 청소년 33명의 이야기가 실려 있다. 나이도 국적도 다르지만 그들은 하나같이 자신에게 닥친 어려움에 좌절하는 대신 질문을 던지고 한계를 뛰어넘어 위기를 극복해 냈다. 여기엔 관찰, 공감하는 능력, 순수한 열정, 문제해결력 등이 두루 작용했다. 바로 미래 사회가 원하는 자질들이다. 그들의 이야기와 더불어 2부와 3부에서는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방법, 자신 안에 잠들어 있는 영웅을 깨우는 방법 등이 담겨 있다. 세상은 빠르게 변화해 가고 4차 산업혁명으로 인간의 설 자리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미래를 살아갈 10대들은 그 불확실성 때문에 더욱 힘들고 위축될 수밖에 없다. “꿈이 없어요”, “하고 싶은 게 없어요”라고 말하는 우리의 10대들에게 이 책은 창의적 열정과 공감, 관찰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과 열정을 심어 줄 것이다. 사회 변화를 이끈 10대들의 반란 공감과 관찰, 문제해결력으로 세상의 한계에 도전하다 이 책에 나오는 10대들은 나이도 국적도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다. 바로 한계를 극복하고자 용기를 냈다는 점이다. 또 수많은 실수와 엄청난 고통과 갈등을 겪으면서 그것들이 삶을 불행하게 하도록 놔두지 않고 거기서 배움을 얻었다는 점이다. 그들에게 가정 형편이나 배경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그들의 위대함은 스스로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었다는 데 있다. 자신의 약점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지만, 인생의 결정적 시기에 이를 극복하기로 스스로 선택하고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평범한 10대 33명의 비범한 이야기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열정과 공감, 관찰로 세상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줄 것이다. 내 안에 잠들어 있는 영웅을 깨워라 가난, 질병, 환경, 인권 등 위기를 이겨낸 10대 청소년들은 고난과 역경 앞에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우리 10대들은 주어진 질문에 대답하기에만도 바쁘다. 꽉 짜인 학교생활과 학원 커리큘럼에 매여서 그저 공부만 열심히 하기를 바라는 이 사회의 어른들 때문이다. 우리 아이들의 잘못이 아니다. 이 책에 나오는 영웅들도 우리 아이들과 마찬가지로 평범한 청소년일 뿐이지만 그들은 다른 길을 걸었다. 저자는 간단한 질문에서 시작한 발명을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하고, 어려움을 겪는 주변 사람들을 돕기 위해 사회적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조그만 일에서부터 시작해 세계적 환경 보호의 대명사가 된 청소년들을 소개한다. 단순한 소개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겪은 사건과 에피소드를 통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너라고 못 할 게 무엇이냐며 우리 10대들을 뜨겁게 응원한다. 독자들은 청소년 영웅들이 느낀 감정에 공감하면서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그런 위대한 일을 해냈는지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는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삶을 떨치고 일어나 주체적으로 삶의 목표를 세우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 ** 여기 정의 없는 세상에 분노하며 용기를 낸 10대들이 있습니다. 학교에서 배운 도덕과 상식이 작동하지 않는 사회에 ‘도대체 왜 그럴까?’ 하는 호기심과 ‘어떻게 이럴 수가 있을까?’ 하는 불만을 에너지 삼아 소외당하고 힘들어하는 이웃에게 공감하며 따뜻한 손길을 건넨 것이죠. 많이 배우지는 못했어도 ‘깨달은 것’을 직접 실천하려는 10대들이 있습니다.** 지구별을 살아가는 10대들의 공통점이 뭘까요? 바로 ‘음악’입니다. 국경을 초월해 언제 어디서든 귀에 이어폰을 꽂고 리듬에 맞춰 흥얼거리는 10대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작 ‘나의 음악은 뭘까? 나의 음악을 세상에 어떻게 펼쳐 볼까?’ 하고 고민해 본 10대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미래 사회가 원하는 인재는 똑똑하고 공부 잘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주변을 돌아보고 어려운 이웃의 아픔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공감 능력을 갖춘 따뜻한 인재를 원합니다. 그래서 이제는 ‘문제 해결 능력’ 이전에 문제를 스스로 발견하도록 돕는 ‘문제 발견 능력’이 더 중요해진 시대입니다.** 켈빈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시에라리온 빈민촌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까지 버림받아 배다른 형제자매들과 함께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습니다. 정말 한없이 절망적이고 불우하고 어두운 환경에서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환경을 탓하면서 좌절하거나 방탕한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곳에서도 그를 일으킨 건 바로 한 줄기 빛과 같은 ‘꿈’이었습니다. 그 꿈은 다름 아닌 시에라리온 국민 전체가 더 나은 삶을 살도록 돕는 과학자가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 보얀이 어린 학생이라는 이유로 오션 클린업의 아이디어를 포기했다면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는 많은 사람에게 널리 알려지지도, 주목받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지만, 그의 용기와 열정, 포기하지 않고 실천하는 끈기가 앞으로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할 큰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 "두 소년이 서로의 손을 맞잡고 머리에 돌을 지고 나르는 사진을 봤어요. 그들은 형제이고 노예라는 이야기를 들었죠. 저는 제가 뭔가를 해야만 한다고 생각했어요. 행동이 없다면 누군가에게 느낀 동정은 그저 동정으로 끝나 버리니까요."** NFL 풋볼 선수를 꿈꾸던 버크는 이제 ‘유기농 농부’를 꿈꿉니다. 그는 친환경적인 식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며, 믿을 만한 건전한 푸드 시스템에 관해 이야기할 때 무척 행복을 느낍니다. 물론 자신의 삶이 끝나는 날까지 죽어라 노력한다 해도 우리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을만한 이상적인 농산물 시스템이 나오지 못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버크는 뿌듯합니다.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안전하고 건강한 식생활을 하는 데 자신이 보탬이 되었다는 그 사실만으로도요.** 파키스탄 여성들은 위 문구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파키스탄의 거리를 가득 메웁니다. ‘내가 말랄라다’라는 문구는 버스에 오른 탈레반이 “누가 말랄라야?”라고 물었던 바로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이자, 탈레반의 위협으로 교육받을 기회를 잃은 1만 2천여 명의 파키스탄 소녀들의 현실을 세상에 알리는 의미 있는 구호랍니다. 말랄라는 이렇게 전 세계 여성 인권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 네하는 몇 년 전 자신이 세운 기관에서 재봉교육을 받고 재봉틀까지 받은 소녀의 집을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다섯 식구와 단칸방에 사는 소녀는 재단에서 제공한 교육 덕분에 재봉사로 일하며 돈을 벌어 가족이 잘 지낼 수 있게 되었다고 했습니다. 돈을 벌게 되니 난생처음 집에서 전기를 쓸 수 있다고 기뻐하기도 했습니다. 전기가 들어오니 밤에도 불을 켤 수 있어 남동생은 그 불빛 아래 열심히 공부를 해 전기기사 자격증을 땄다고도요! ** 그저 요리를 좋아하던 한 소녀가 자신의 한계를 정하지 않고 쭉쭉 성장해 나갔더니 이렇게 많은 일을 이뤄낸 것입니다. 무엇보다 레미가 특별한 이유는 바로 ‘질문’할 줄 아는 능력입니다. ‘지금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이 뭘까’ 스스로 묻고 또 답을 찾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멈추지 않고 바로 실행으로 옮기는 레미의 열정이 세상에 빛을 발한 것이죠.** 스칸디나비아에 사는 들쥐 레밍은 ‘죽음의 질주’를 합니다. 앞의 쥐들이 뛰기 시작하면 뒤의 쥐들도 그 쥐를 따라 경쟁적으로 뜁니다. 무리 지어 하루 종일 뛰다가 절벽까지 이르러도 멈추지 못하고 대부분 떨어져 죽는데요. 앞에 있던 쥐가 떨어져 죽는데도 뒤쪽 쥐들은 뛰다가 함께 따라 죽는다고 해요. 왜 이렇게 열심히 달릴까요? 정말 단순합니다. 남들이 뛰니깐 그저 따라 뛰는 거예요. 2012년 세계 최초로 췌장암 조기 진단 키트를 개발한 소년 과학자가 있습니다.


울기엔 좀 애매한
사계절 / 최규석 글.그림 / 2010.08.05
16,500원 ⟶ 14,850(10% off)

사계절청소년 문학최규석 글.그림
1318 만화가 열전 시리즈 1권. , 의 만화가 최규석의 작품. 애매하게 가난한 차상위 계층의 주인공들이 만화가가 되기 위해 미술학원을 다니며 겪는 소소하고 애매한 고통을 다룬 이 책은 작가 자신이 2, 30대 미술학원에서 입시 만화를 가르치며 목격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우울한 현실이 담겨 있다. 이름만 그럴싸하지 못생기고 가난한, 자타가 공인하는 불가촉 루저 강원빈, 좋은 대학에 붙고도 입학금을 마련 못해 재수를 하고 있는 “어떻게든 되겠지” 류은수, 학생들한테 서슴없이 독설을 퍼붓지만 실은 찌질한 인생들에 더 애정을 갖는 미술강사 정태섭. 세 사람이 자학과 개그로 풀어놓는 일상의 고단함은 처음엔 독자를 웃게 하지만 웃음 뒤엔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작가의 말 chapter 1 chapter 2 chapter 3 chapter 4 작업 노트사계절출판사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1318만화가열전’ 첫 권. 개성 뚜렷한 만화가들이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는 ‘1318만화가열전’은 십대부터 모든 연령대의 독자들에게 촌철살인의 깨달음을 주는, 재미와 작품성을 고루 갖춘 시리즈이다.『습지생태보고서』『대한민국 원주민』 등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만화가로 우뚝 선 최규석이 오랜 준비 끝에 내놓은 『울기엔 좀 애매한』은 그의 작품 세계를 새롭게 가르는 책이다. 애매하게 가난한 차상위 계층의 주인공들이 만화가가 되기 위해 미술학원을 다니며 겪는 소소하고 애매한 고통을 다룬 이 책은 작가 자신이 2, 30대 미술학원에서 입시 만화를 가르치며 목격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우울한 현실이 담겨 있다. 이름만 그럴싸하지 못생기고 가난한, 자타가 공인하는 불가촉 루저 강원빈, 좋은 대학에 붙고도 입학금을 마련 못해 재수를 하고 있는 “어떻게든 되겠지” 류은수, 학생들한테 서슴없이 독설을 퍼붓지만 실은 찌질한 인생들에 더 애정을 갖는 미술강사 정태섭(위악 개그가 전문인 만화가로 작가 자신의 분신이기도 하다). 세 사람이 자학과 개그로 풀어놓는 일상의 고단함은 처음엔 독자를 웃게 하지만 웃음 뒤엔 씁쓸한 여운을 남긴다. 포트폴리오를 강사한테 부탁해 대학 수시에 붙은 친구를 보고 “돈도 재능”이라는 말밖에 할 수 없는 주인공 원빈의 처지에 독자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체감하며 공감할 수밖에 없다. 위선으로 똘똘 뭉친 386 지식인으로 나오는 헌책방 주인, 미술 교육보다는 자기 잇속만 챙기는 학원 원장과 학원 강사 등 작가가 천착해온 부조리한 사회와 개인에 대한 노골적인 비판은 여기서도 빛을 발한다. 작가는 어른이 되면 세상을 바꿀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사실 어른도 별 힘이 없으며 그저 세월만 흐르면 되는 게 어른이란 사실에 절망한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지금 청소년들에 대한 어른으로서의 책임감, 죄책감을 통감한다. 작가는 말한다, 이 책이 독자들의 정신이 번쩍 들게 울분을 토하거나, 학생들에게 위안과 희망을 주는 작품이면 어땠을까 싶지만 자신이 목격한 모습들을 최대한 그 온도 그대로 담고자 했다고. 작가는 대한민국 청소년이 처한 상황을 절묘하게 그려낸다. 그들이 처한 상황이 목 놓아 울만큼 극단적이지 않아서가 아니라 무엇 때문에 슬픈지 모를 만큼 복합적이기 때문에 애매하다는 것을. 훨씬 더 부드러워지고 깊어진 펜선과 세련된 색감의 수채 만화가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본문 뒤에 들어간 작업 노트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작가 최규석의 열정을 엿보게 한다.


청소년 철학창고 1-30 세트 (전30권)
풀빛 / 플라톤/송재범 (옮긴이) / 2012.02.05
371,000원 ⟶ 333,900(10% off)

풀빛청소년 인문,사회플라톤/송재범 (옮긴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동서양 고전 사상 시리즈 '청소년 철학창고' 전30권 세트. 고전 중에서도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철학에 무게를 실어 각 시대별로 한국, 동양, 서양을 대표하는 중요 사상가들의 대표 저작을 중심으로 목록을 선정하였다. 꼼꼼한 검토와 재정리를 통해 어렵고 딱딱한 고전을 수업 시간에 강의하듯이 쉽고 재미있게 풀어썼다. 딱딱하고 어려운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무엇보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먼저 청소년들이 원문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과감하게 구어체 중심으로 새롭게 번역하고, 길고 어려운 문장이나 한자어, 개념어 중심으로 된 문장을 일일이 재정리하여 청소년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01 국가, 올바름을 향한 끝없는 대화 02 우파니샤드, 귓속말로 전하는 지혜 03 성학십도 열 가지 그림으로 읽는 성리학 04 장자, 자연 속에서 찾은 자유의 세계 05 대학.중용, 밝은 마음을 찾아가는 배움과 도리 06 니코마코스 윤리학, 아들에게 들려주는 행복의 길 07 목민심서, 마음으로 읽는 다산 정신 08 자본론, 자본의 감추어진 진실 혹은 거짓 09 맹자, 선한 본성을 향한 특별한 열정 10 묵자, 사랑, 그리고 선한 본성을 향한 특별한 열정 11 유토피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 12 사기, 역사와 삶의 철학이 만나는 살아 있는 기록 13 고백록, 젊은 날의 방황과 아름다운 구원 14 꿈의 해석, 감춰진 인간 정신의 숨은그림찾기 15 성학집요, 교양으로 읽는 율곡의 성리학 16 프로테스탄스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금욕과 탐욕 속에 숨겨진 역사적 진실 17 정혜결사문, 지눌이 밝힌 선정과 지혜의 길 18 리바이어던, 자유와 맞바꾼 절대 권력의 유혹 19 간디의 진리 실험 이야기 20 논어, 사람 속에서 찾은 사람의 길 21 역사, 신화와 전설을 역사로 바꾼 인류 최초의 모험 22 춘추좌전, 중국 문화의 원형이 담긴 타임캡슐 23 근사록, 지눌이 밝힌 선정과 지혜의 길 24 한비자, 권력의 칼날 위에 선 군주를 위한 제왕학 25 동경대전, 보통 사람의 양심에서 찾은 개벽의 길 26 육조단경, 사람의 본성이 부처라는 새로운 선언 27 자유론, 자유에 관한 인류 최고의 보고서 28 순자, 인간의 악한 본성과 그 해결의 길 29 화담집, 종달새의 날갯짓에서 이끌어낸 기의 철학 30 기측체의, 기 철학과 서양 과학의 행복한 만남


수학교과서 개념읽기수 + 연산 세트 (전2권)
창비 / 김리나 (지은이) / 2019.09.06
24,000원 ⟶ 21,600(10% off)

창비청소년 과학,수학김리나 (지은이)
학년별로 쪼개진 초.중.고 수학 개념을 주제별로 연결해 정리한 시리즈다. 수학 교과서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수, 연산, 원, 직각삼각형 편을 펴냈다. 해당 주제에 관한 수학 개념 전체를 한 권에 정리하되, 개념 사이의 연결 관계를 꼼꼼히 설명해 수학의 구조와 체계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초등 수학의 개념을 정리하고, 중학 수학을 준비해야 하는 예비 중학생에게 특히 맞춤한 책이다. '수' 편은 초.중.고에서 배우는 모든 수의 개념을 담고 있다. 자연수와 분수처럼 원시 시대부터 일상생활에 사용되었던 수에서 출발해 수의 발전 단계에 따라 음의 정수, 소수, 무리수와 유리수, 허수와 복소수까지 두루 살핀다. 단순히 다양한 수의 개념을 설명하고, 체계를 안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가 만들어지게 된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연산' 편은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연산을 담고 있다. 먼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기호들이 어떻게 약속되었는지, 왜 어떤 기호는 약속이 되고, 어떤 기호는 수학자들의 외면을 받았는지 연산 기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은 모든 연산의 기본이 되는 덧셈에서 시작해 곱셈, 지수, 로그 등으로 개념을 확장해 나간다.수 : 자연수에서 허수까지 연산 : 덧셈에서 로그까지수학 교과서를 장악하는 새로운 방법! 학년이 아닌 주제별로 접근해 개념의 흐름을 꿰뚫는다 수학은 왜 어렵게 느껴질까? 초중고 수학 개념은 연결되어 있다. 예컨대 고등학교 『수학Ⅰ』에서 배우는 로그는 중학 수학에서 배우는 지수를 바탕으로 하고, 지수는 초등 수학에서 배우는 곱셈을 바탕으로 한다. 수학 교과서는 학생들이 이전 학년에서 배운 내용을 완벽히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새로운 내용을 설명한다. 하지만 몇 달 전, 심지어 몇 년 전에 배운 내용을 모두 기억해 새로 배우는 개념과 금세 연결시킬 수 있는 학생은 많지 않다. 수학을 잘하기가 어려운 이유다. 학년별로 쪼개진 초중고 수학 개념을 주제별로 연결해 정리한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수학 교과서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수, 연산, 원, 직각삼각형 편을 펴냈다. 해당 주제에 관한 수학 개념 전체를 한 권에 정리하되, 개념 사이의 연결 관계를 꼼꼼히 설명해 수학의 구조와 체계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초등 수학의 개념을 정리하고, 중학 수학을 준비해야 하는 예비 중학생에게 특히 맞춤한 책이다.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며 상위 개념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어느 학년에 있든, 수학 실력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다. 수학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청소년에게는 수학과 다시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문제 풀이 연습은 많이 했지만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는 부족했던 청소년에게는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는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의 특징 1. 주제별로 완결성 있게 개념을 이해한다. 수학 교과서는 개념을 학년별로 쪼개서 가르친다. 예컨대 ‘수와 연산’ 영역은 중학교 1~3학년 수학 교과서 1단원에 배치되어 있다. 실수 개념을 3년에 걸쳐서 배우는 것이다. 그러나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는 주제별로 개념을 모아서 설명한다. 학년에 맞추어 일부 개념만 설명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주제와 관련된 기초 개념부터 상위 개념까지 망라하기 때문에 하나의 주제를 완결성 있게 이해할 수 있다. 2. 개념의 빈 곳을 채워 준다. 우리나라 수학 교육은 단계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삼각함수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중학교에서 배운 삼각비나 초등학교에서 배운 비와 비율의 개념을 잘 모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정확히 어느 부분의 개념이 부족한 것인지 학생 개인이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이 시리즈는 상위 개념이 어떤 흐름에서 정리되었고, 또 어떤 기초 개념과 연결되어 있는지 알려 주어 수학의 구조와 체계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전체를 보면서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또 무엇이 부족한지 알게 한다. 3. 수학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교육심리학자 제롬 브루너는 아무리 어려운 개념도 발달 단계에 맞는 언어로 설명하면 어린아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루너의 주장처럼 이 시리즈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도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기초가 되는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며 상위 개념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어느 학년에 있든, 수학 실력과 상관없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다. 또 문제 풀이가 없어 단숨에 읽을 수 있다. 4. 수학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x, y, z 등 미지수를 표시하는 규칙을 정한 데카르트, 복소평면을 만든 가우스 등 다양한 수학자 이야기와 더불어 다채로운 읽을거리가 담겨 있다. 지진 관측에 활용되는 원의 방정식, 음악 편집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삼각함수 등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하며 수학의 쓸모를 알려 주고, 수학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한다. 5.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부의 끝에 ‘정리하기’ 코너를 배치해 학습에 도움이 되는 핵심 개념들을 다시 한번 짚어 주어 수학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했다. ‘쉬어가기’ 코너를 통해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들을 소개했으며, 다양한 수학의 개념들을 다채로운 일러스트로 표현해 시각적으로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도움이 되는 책. 2022학년도 수능부터 수학에서 문과 이과 구분이 사라지며, 수험생들은 ‘공통 과목+선택 과목’ 구조로 수학 영역을 치르게 된다. 수학에 선택 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영역별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수학을 주제별로 꿰어 읽는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는 영역별 수학 공부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참고서가 되어 줄 것이다. ● 각 권 소개 수 자연수에서 허수까지 수 편은 초중고에서 배우는 모든 수의 개념을 담고 있다. 자연수와 분수처럼 원시 시대부터 일상생활에 사용되었던 수에서 출발해 수의 발전 단계에 따라 음의 정수, 소수, 무리수와 유리수, 허수와 복소수까지 두루 살핀다. 단순히 다양한 수의 개념을 설명하고, 체계를 안내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수가 만들어지게 된 과정을 상세히 담았다. 대출 이자 계산을 좀 더 쉽게 하기 위해 발명된 소수, 직각삼각형을 연구하는 과정에서 예상치 않게 등장해 수학자들을 당황시켰던 무리수 등 수 개념에 얽힌 저마다의 사연과 역사가 펼쳐진다. 이야기와 함께 수 개념을 이해하기 때문에 수를 더 깊이 있게, 친근하게 만날 수 있으며 수의 이름에 담긴 의미도 알게 된다. 정수실수복소수로 확장되는 개념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레 학교 수학 시간에 배우는 모든 수의 체계를 파악하고, 나아가 유리수와 무리수, 실수와 허수 등의 구분과 체계가 왜 필요한지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연산 덧셈에서 로그까지 연산 편은 학교에서 배우는 모든 연산을 담고 있다. 먼저 덧셈, 뺄셈, 곱셈, 나눗셈 등의 기호들이 어떻게 약속되었는지, 왜 어떤 기호는 약속이 되고, 어떤 기호는 수학자들의 외면을 받았는지 연산 기호와 관련된 이야기들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이 책은 모든 연산의 기본이 되는 덧셈에서 시작해 곱셈, 지수, 로그 등으로 개념을 확장해 나간다. 3+3+3+3+3+3+3+3+3+3=3×10이라는 식이 보여 주듯, 연산은 기존의 계산을 간단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확장되어 왔기 때문에 각 연산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연산들의 관계를 수학적으로 보여 주는 한편, 새로운 연산이 탄생하게 된 수학사적 배경도 함께 소개한다. 예컨대 로그는 16세기 영국 수학자 존 네이피어가 발명한 것이다. 당시에는 별의 위치를 지도 삼아 항해했기 때문에 별의 위치를 계산하는 일이 중요했는데 천문학적 단위의 곱셈은 계산이 까다로워 실수가 잦았다. 이에 네이피어는 지수의 곱셈을 간단하게 할 수 있는 로그를 발명한다. 이처럼 이야기를 통해 수학 개념을 만나게 해 수학 개념 사이의 관계를 이해시키는 한편, 그 개념의 쓸모를 느끼게 했다.


수학교과서 개념읽기 도형 세트 (전2권)
창비 / 김리나 (지은이) / 2019.09.06
24,000원 ⟶ 21,600(10% off)

창비청소년 과학,수학김리나 (지은이)
학년별로 쪼개진 초중고 수학 개념을 주제별로 연결해 정리한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 수학 교과서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수, 연산, 원, 직각삼각형 편을 펴냈다. 해당 주제에 관한 수학 개념 전체를 한 권에 정리하되, 개념 사이의 연결 관계를 꼼꼼히 설명해 수학의 구조와 체계를 파악할 수 있다.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며 상위 개념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어느 학년에 있든, 수학 실력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다. 수학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청소년에게는 수학과 다시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문제 풀이 연습은 많이 했지만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는 부족했던 청소년에게는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원 : 점에서 원의 방정식까지 프롤로그 | 밤하늘을 보면 원이 보인다 1부 원, 점이 모여 원이 되다 1. 원은 약속이다 2. 원과 직선 쉬어 가기 | 지구는 타원 모양으로 돈다 2부 원주율, 변하지 않는 원의 비율 1. 원주율 2. 원의 측정 3. 구의 측정 쉬어 가기 | 원으로 만든 발명품 3부 각도와 호도법, 각을 나타내는 법 1. 각도 2. 호도법 쉬어 가기 | 맨홀 뚜껑은 왜 원 모양일까? 4부 원의 방정식, 도형의 관계 1. 원의 방정식 2. 원과 직선의 관계 쉬어 가기 | 지진과 원의 방정식 직각 삼각형 : 각에서 삼각함수까지 프롤로그 | 삼각형 속의 세상 1부 삼각형, 세 각이 있는 도형 1. 각 2. 삼각형의 성질 쉬어 가기 | 무거운 곳에 예각삼각형이 있다 2부 피타고라스 정리, 직각삼각형의 공식 1. 직각삼각형의 세 변 2. 피타고라스 정리 쉬어 가기 | 피타고라스는 어떤 사람일까? 3부 삼각비, 각이 결정하는 변의 비율 1. 삼각비 2. 삼각비 기호 쉬어 가기 | 나폴레옹이 강의 너비를 재는 법 4부 삼각함수, 삼각비의 함수 1. 삼각함수 2. 삼각함수 그래프 쉬어 가기 | 음악과 사인 그래프수학 교과서를 장악하는 새로운 방법! 학년이 아닌 주제별로 접근해 개념의 흐름을 꿰뚫는다 수학은 왜 어렵게 느껴질까? 초중고 수학 개념은 연결되어 있다. 예컨대 고등학교 『수학Ⅰ』에서 배우는 로그는 중학 수학에서 배우는 지수를 바탕으로 하고, 지수는 초등 수학에서 배우는 곱셈을 바탕으로 한다. 수학 교과서는 학생들이 이전 학년에서 배운 내용을 완벽히 알고 있다고 가정하고 새로운 내용을 설명한다. 하지만 몇 달 전, 심지어 몇 년 전에 배운 내용을 모두 기억해 새로 배우는 개념과 금세 연결시킬 수 있는 학생은 많지 않다. 수학을 잘하기가 어려운 이유다. 학년별로 쪼개진 초중고 수학 개념을 주제별로 연결해 정리한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가 창비에서 출간되었다. 수학 교과서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인 수, 연산, 원, 직각삼각형 편을 펴냈다. 해당 주제에 관한 수학 개념 전체를 한 권에 정리하되, 개념 사이의 연결 관계를 꼼꼼히 설명해 수학의 구조와 체계를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초등 수학의 개념을 정리하고, 중학 수학을 준비해야 하는 예비 중학생에게 특히 맞춤한 책이다. 기초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며 상위 개념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어느 학년에 있든, 수학 실력이 어떠하든 상관없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다. 수학을 포기할까 고민하던 청소년에게는 수학과 다시 친해지는 계기를 제공하고, 문제 풀이 연습은 많이 했지만 기본 개념과 원리 이해는 부족했던 청소년에게는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되어 줄 것이다.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는 계속 출간될 예정이다. ●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의 특징 1. 주제별로 완결성 있게 개념을 이해한다. 수학 교과서는 개념을 학년별로 쪼개서 가르친다. 예컨대 ‘수와 연산’ 영역은 중학교 1~3학년 수학 교과서 1단원에 배치되어 있다. 실수 개념을 3년에 걸쳐서 배우는 것이다. 그러나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는 주제별로 개념을 모아서 설명한다. 학년에 맞추어 일부 개념만 설명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주제와 관련된 기초 개념부터 상위 개념까지 망라하기 때문에 하나의 주제를 완결성 있게 이해할 수 있다. 2. 개념의 빈 곳을 채워 준다. 우리나라 수학 교육은 단계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삼각함수가 어렵게 느껴진다면 중학교에서 배운 삼각비나 초등학교에서 배운 비와 비율의 개념을 잘 모르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정확히 어느 부분의 개념이 부족한 것인지 학생 개인이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이 시리즈는 상위 개념이 어떤 흐름에서 정리되었고, 또 어떤 기초 개념과 연결되어 있는지 알려 주어 수학의 구조와 체계를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따라서 전체를 보면서 자신이 무엇을 아는지, 또 무엇이 부족한지 알게 한다. 3. 수학 실력에 상관없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교육심리학자 제롬 브루너는 아무리 어려운 개념도 발달 단계에 맞는 언어로 설명하면 어린아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브루너의 주장처럼 이 시리즈에서는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도 초등학생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설명했다. 기초가 되는 개념부터 차근차근 설명하며 상위 개념으로 나아가기 때문에 어느 학년에 있든, 수학 실력과 상관없이 쉽게 따라 읽을 수 있다. 또 문제 풀이가 없어 단숨에 읽을 수 있다. 4. 수학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들을 담았다. x, y, z 등 미지수를 표시하는 규칙을 정한 데카르트, 복소평면을 만든 가우스 등 다양한 수학자 이야기와 더불어 다채로운 읽을거리가 담겨 있다. 지진 관측에 활용되는 원의 방정식, 음악 편집 프로그램에 활용되는 삼각함수 등 학교에서 배우는 수학 개념들이 현실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소개하며 수학의 쓸모를 알려 주고, 수학 공부에 흥미를 갖게 한다. 5.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부의 끝에 ‘정리하기’ 코너를 배치해 학습에 도움이 되는 핵심 개념들을 다시 한번 짚어 주어 수학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했다. ‘쉬어가기’ 코너를 통해 흥미로운 수학 이야기들을 소개했으며, 다양한 수학의 개념들을 다채로운 일러스트로 표현해 시각적으로 수학 개념을 이해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6. 내신은 물론 수능까지 도움이 되는 책. 2022학년도 수능부터 수학에서 문과 이과 구분이 사라지며, 수험생들은 ‘공통 과목+선택 과목’ 구조로 수학 영역을 치르게 된다. 수학에 선택 과목이 도입됨에 따라 영역별로 개념을 이해하는 것이 더 중요해졌다. 수학을 주제별로 꿰어 읽는 『수학 교과서 개념 읽기』 시리즈는 영역별 수학 공부에 대비할 수 있는 든든한 참고서가 되어 줄 것이다.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
푸른책들 / 문영숙 지음 / 201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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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청소년 문학문영숙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53권. 강제 이주 정책으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게 된 17만여 명의 까레이스키들의 고난과 역경, 도전과 설움을 절절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나락 같은 상황에서도 결코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까레이스키 소녀 안동화의 모습은 우리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 아무 이유 없이 소련 사람들에게 붙잡혀 간 아버지를 기다리던 까레이스키 동화네 가족은 소비에트 사회주의 공화국(소련)의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오른다. 짐짝처럼 가축 운반용 차량에 실린 까레이스키들은 극심한 추위와 굶주림에 시달리고,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는다. 40여 일을 달려 도착한 곳은 허허벌판의 우슈토베 지방. 이곳에서 까레이스키들은 오직 생존을 위해 추위와 굶주림, 늑대와 질병에 맞선다. 그리고 불굴의 의지와 타고난 성실함으로 척박한 땅을 일구어 논밭을 만들고 서서히 새로운 정착지에서 인간다운 삶을 되찾아 간다. 그러나 유럽의 이주민들이 유입되면서 정착지에는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고, 까레이스키들의 놀라운 농사 기술과 노동력을 이용하려는 소련은 집단 농장 제도를 강요하며 위협한다. 동화는 아버지의 소식을 얻기 위해 유랑 극단을 쫓아 러시아 전역을 여행하기도 하고, 노력영웅이 되기 위해 고된 노동도 마다하지 않는데….프롤로그 1. 붉은 명령서 2. 아버지 3. 시베리아 횡단 열차 4. 엉뚱한 기차간 5. 소년 밀정 6. 칼바람 7. 엄마 8. 얼어 죽은 사람들 9. 반항자 10. 우슈토베 11. 카자흐 사람 12. 늑대의 습격 13. 할아버지 14. 무덤의 언덕 15. 씨앗 도둑 16. 적성이민족 17. 민혁 오빠를 만나다 18. 노력영웅 19. 누명 20. 시베리아 수용소 21. 종이 한 장으로 돌아온 아버지 에필로그 작가의 말까레이스키, 그들은 누구이며 여전히 잊혀진 존재로 남아 있을까? -『에네껜 아이들』의 문영숙 작가가 선보이는 신작 우리에게 8월 15일이 일제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는 날이라면, 구소련 사람들에게는 ‘빅토르 최’라는 슈퍼스타의 죽음을 애도하는 날로 기억되고 있다. 구소련 젊은이들의 우상이었던 전설적인 록 그룹 ‘키노’의 리더였던 빅토르 최는 '혈액형', '태양이라는 이름의 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했는데 그의 노래는 자유와 저항 정신을 담고 있어 큰 인기를 얻었다. ‘20세기 위대한 러시아 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기도 했으니 구소련 대중문화에서 그의 위상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빅토르 최는 까레이스키 아버지와 러시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까레이스키 3세였다. 1980년대 이미 구소련의 대중문화를 주도한 인물이 우리 민족이었던 것이니 ‘한류의 원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고려인이라고도 불리는 까레이스키는 우리나라가 일본의 식민 지배를 받던 시대를 전후하여 연해주, 우수리스크, 수찬 등 러시아 여러 곳에 자리를 잡은 우리 민족이다. 하지만 까레이스키들은 지금 현재까지도 잊혀진 채 커다란 한을 가슴에 품고 떠도는 소수 민족으로 치부되고 있다. 특히 소련 연방이 해체되면서 많은 까레이스키가 국적을 잃고 오갈 데 없는 처지가 되었다. 현재도 까레이스키 2, 3세들은 타국에서 차별과 배척을 당하며 방랑자의 삶을 살고 있는 것이다. 『에네껜 아이들』(푸른책들, 2009), 『무덤 속의 그림』(문학동네어린이, 2005),『검은 바다』(문학동네어린이, 2010) 등을 펴내며 잊지 말아야 할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을 아동청소년 독자들에게 꾸준히 선사해 온 문영숙 작가가 이번에 신작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을 내놓았다. 문영숙 작가는 역사 속에서 고통스럽게 살았던 사람들을 기억하고 위로하는 일을 작가의 소명으로 여길 만큼 우리 민족의 굴곡진 근대사를 그리는 데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왔다. 게다가 『에네껜 아이들』에 실은 작가의 말을 통해 이미 까레이스키들의 아픔을 안타까운 마음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그런 만큼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은 소련의 강제 이주 정책으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게 된 17만여 명의 까레이스키들의 고난과 역경, 도전과 설움이 절절하게 그려지고 있다. 또한 나락 같은 상황에서도 결코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는 까레이스키 소녀 안동화의 모습은 우리에게 벅찬 감동을 안겨 주기에 충분하다. 이제는 우리가 까레이스키들의 아픔을 껴안아야 할 때 소련 사람들에게 붙잡혀 간 아버지를 기다리던 동화네 가족은 강제 이주 정책에 따라 시베리아 횡단 열차에 오른다. 그러나 극심한 추위와 굶주림 속에서 40여 일을 달려 도착한 곳은 집 한 채, 나무 한 그루 없는 허허벌판의 우슈토베 지방이었다. 추위와 기아, 늑대의 공격과 질병으로 가족을 모두 잃은 동화는 친지들과 함께 척박한 땅을 일구어 논밭을 만들고 벽돌집을 짓는다. 그리고 아버지의 소식을 얻기 위해 극단을 쫓아 러시아 전역을 돌아다니는가 하면, 노력영웅이 되기 위해 고된 노동을 견딘다. 과연 까레이스키 동화는 아버지를 만나 쓰라린 방랑을 마칠 수 있을까? 당시 일본과 적대 관계였던 소련의 지도자 스탈린은 까레이스키가 일본의 첩자 노릇을 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하고 있었고 민족 탄압의 일환으로 17만여 명의 까레이스키들을 강제 이주시켰다. 이주는 약 2만 명이 목숨을 잃을 정도로 열악한 환경에서 진행되었다. 하지만 까레이스키들은 민족 특유의 근면과 성실함, 인내와 끈기로 벼농사가 불가능했던 중앙아시아의 불모지를 옥토로 바꿔 놓았다. 생활이 안정되자 다양한 분야와 지역으로의 사회 진출도 늘어났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은 까레이스키의 위상을 한껏 높여 주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모국을 향한 그리움도 커져 갔다. 그렇게 까레이스키와 그 후손들의 안타까운 방랑이 끝을 맺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1991년 소련 연방이 해체되면서 독립한 위성 국가들은 다른 민족을 차별하고 박해했다. 까레이스키들은 국적을 잃었고, 모국은 남과 북으로 갈라져 어느 품으로도 돌아갈 수 없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월드컵을 개최하고 한류 열풍으로 전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었지만, 까레이스키의 후손들은 제대로 병원 치료도 받지 못하고 취직도 할 수 없으며 영양실조의 괴로움과 잊히고 버림받았다는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다. 67주년 광복절을 맞은 지금, 문영숙 작가는 『까레이스키, 끝없는 방랑』을 통해 우리가 까레이스키의 후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쏟고 껴안아 주어야 할 때라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또한 이들이 누구이며 어떤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지 때로는 적나라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보여 준다. 더 나아가 이 작품은 독자들에게 우리 역사의 숨겨진 부분, 잊지 말아야 할 과거를 선사한다. 그리고 전쟁과 광기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잃어서는 안 될 인간에 대한 존중과 의식을 되새기게 만든다.나는 엄마를 바짝 그러안고 엄마 입에 쌀물을 흘려 넣었다. 엄마의 치마는 불그스름한 핏물이 젖어 있었다. 엄마의 치마를 스칠 때마다 서걱서걱 소리가 났다. 핏물로 얼룩진 치마가 얼었기 때문이었다. (중략)나는 엄마의 발아래로 흐르는 피를 닦지도 못하고 엉엉 울기만 했다. 엄마의 차디찬 몸이 얼까 봐 자꾸만 이불을 끌어다 덮었다. 밤이 깊어지면서 칼바람이 사정없이 가치 안으로 쳐들어왔다. 땔감이 충분치 않아 새벽엔 솥에 피운 불씨마저 꺼져 버렸다. 함흥댁은 열이 펄펄 끓는 아기를 달래느라 정신이 없었다. 나도 밤새 기침을 하다가 깜빡 잠이 들었다. 잠결에 너무 추워 나도 모르게 엄마 품으로 파고들 때였다. 순간 느낌이 섬뜩했다. 엄마는 마치 얼음덩이처럼 차디찼다. 얼른 엄마의 가슴에 얼굴을 댔다. 숨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나는 머릿결이 곤두선 채 비명을 질렀다. “얼어 죽으라는 것보다 더 기가 막히오. 차라리 기차 안이 낫소. 얼음 구덩이에 내려놓고 죽으라는 것이지. 이런 곳에서 어떻게 한겨울 추위를 이겨 내겠소? 당장 어디에 짐을 부릴 곳도 없소. 지친 몸을 의지할 곳도 없으니 오늘 저녁도 못 넘기고 모두 얼어 죽을 거요.”홍장군도 할아버지를 거들었다. “죽어 묻힐 구덩이라도 찾아가야 하오. 황량한 이 칼바람에 얼마나 견디겠습니까? 마누가 있나 바위가 있나, 사방팔방 바람막이는커녕 아무것도 없으니 눈집이라도 지어야지요. 이대로 서 있다가는 동태처럼 얼어요. 이대로 죽을 수는 없지 않소. 저기 보이는 언덕까지 가서 언덕 밑에 눈집을 지읍시다. 그래야 바람을 조금이라도 피할 수 있어요. 자, 어서 움직입시다.” 스탈린이 죽은 지 3년이 흐른 어느 날, 내무인민위원이 찾아와 이주를 당할 때 빼앗아 갔던 소비에트 공화국 연방의 공민증을 돌려주었다. 까레이스키들의 유형 기간은 이미 1948년에 끝났기 때문에 공민증을 돌려준다고 했다. 유형 기간이 끝나고도 8년이나 지난 1956년에서야 공민증을 되돌려 받으며 우리는 그 사실을 처음 알게 되었다. 나는 너무 기가 막혔다. “그럼 왜 이제서 이걸 돌려줍니까? 1948년에 돌려줬더라면 연해주로 돌아갈 수도 있었을 텐데. 유형 기간이 끝난 건 고사하고 벌써 이주를 당한 지 햇수로 20여 년이나 흘렀어요. 지금은 아이들도 태어나 학교에 다니고 있고 이제 이곳에서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는데, 왜 이제서 이걸……!”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2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 2020.03.09
13,000원 ⟶ 11,7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엮은이)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10대들을 위한 국내외 단편소설 선집이다. ‘국어 시간에 모두 함께 소설을 읽게 하자’, ‘10대들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로 묶자’, ‘소설의 재미에 푹 빠지게 하자’는 목표에서 비롯하였다. 동화의 세계에서 갑자기 어려운 성인 소설로 넘어가는 시기에 읽을거리가 마땅치 않았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골라내어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다. 1998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수많은 독자에게 사랑받아 왔으며, 청소년문학 시장에 다양한 분야의 책이 나올 수 있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였다. 학생들이 만날 수 있는 소설이란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소설 읽기란 따분한 수업이거나, 시험을 위한 교과서 속 작품 분석에 머물렀다. <국어시간에 소설읽기>는 메마른 학생들의 소설 읽기 밥상에 초점을 맞추어, 신선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였다. 근대소설에서 현대소설까지, 국내소설에서 외국소설까지, 아이들의 정서와 진솔한 삶을 담은 작품부터 주변의 세계를 넓게 성찰할 수 있는 작품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행복한 소설 읽기의 길을 열어준다. ‘내용 되새기기’, ‘생각해 보기’, ‘더 읽어보기’ 등 독자들이 작품 속 세계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며 내면의 힘을 키우는 장치들도 함께 마련하였다.‘국어시간에 읽기’ 시리즈를 내면서 여는 글 첫날밤 이야기 _박정애 내가 왜 그랬지? _이상운 오월의 훈풍 _박태원 버들강아지 _임정아 우리 형 _임영윤 자전거 도둑 _박완서 로보, 카람포의 이리 왕 _시튼 내 마음은 두렵습니다 _박수현 제비역 _하이타니 겐지로10대 눈높이에 맞춘 최고의 작품들로 엮었습니다 - 국어 선생님들이 골라 역은,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에 걸맞은 국내외 단편소설 이 책은 시험과 입시를 떠나 신나고 재미있는 국어 수업을 만들기 위해 20년이 넘게 애써온 전국국어교사모임이 펴낸 10대들을 위한 국내외 단편소설 선집이다. 문학을 어려워하고 소설 읽기를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좀 더 문학작품과 가까워지게 하려는 의도로 기획되었다. 학생들이 소설 읽는 재미에 빠지고, 더 나아가서는 스스로 소설을 찾아 읽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10대들의 눈높이와 감성을 작품 선정의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그래서 실제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소설들을 읽혀보고 학생들 사이에서 반응이 좋았던 작품들을 다수 수록하였다. 동화의 세계에서 갑자기 교과서 속 어려운 소설을 마주해야 하는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작품들을 골라내어, 소설 읽기의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다. 1998년 초판이 발행된 이후 20여 년간 수많은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왔으며, 청소년문학 시장에 좀 더 다양한 책들이 나올 수 있게 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였다. 재미와 감동, 웃음과 눈물이 함께합니다 - 교과서에 만날 수 없었던, 나를 돌아보고 세상과 인생을 배울 수 있는 작품들 10대 청소년들이 접하는 소설은 대체로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거나 몇몇 베스트셀러, 집에서 굴러다니는 오래된 책들이 대부분이다. 학교에서 배우는 소설은 읽고 감상하는 소설이 아니라 말 그대로 ‘배우는’ 소설이다. 그래서 아이들은 소설을 따분한 수업이거나, 시험을 위한 교과서 속 작품 분석 정도로 여긴다.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시대와 역사를 아는 것이고, 인물의 상황과 감정을 이해하는 것이고, 작품 속에 담긴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는 것이다. 소설을 읽는다는 것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기르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방법을 배우고,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고 성찰하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 현실에서 청소년들에게 소설은 그저 메마른 텍스트일 뿐이다. 《국어시간에 소설읽기》는 메마른 학생들의 소설 읽기 밥상에 초점을 맞추어, 신선하고 다양한 작품들을 선사하는 데 주력하였다. 근대소설에서 현대소설까지, 국내소설에서 외국소설까지, 아이들의 정서와 진솔한 삶을 담은 작품부터 주변의 세계를 넓게 성찰할 수 있는 작품까지 아우르며 학생들에게 행복한 소설 읽기의 길을 열어준다. 그리고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이 머리를 맞대고 뽑아낸 ‘내용 되새기기’, ‘생각해 보기’, ‘더 읽어 보기’ 등은 독자들이 작품 속 세계를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이고 공감하며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다. 《국어시간에 소설읽기 2》에는 젊은 작가 박경애의 , 국어 교사로 근무하며 교육 소설을 써온 임정아의 , 인터넷매체 《딴지일보》에 실렸던 임영윤의 등 오늘을 살아가는 청소년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가장 현재적인 작품들을 실었으며, 우리 시대 대표 아동문학가의 소설도 선보였다. 동물 문학의 대가로 불리는 시튼의 은 미국 서남부 카람포 고원의 야생과 자연으로 독자들을 이끌며, 일본의 교사 출신 작가 하이타니 겐지로의 은 청소년들에게 생소한 일본 소설의 세계를 열어준다.


악어에게 물린 날
푸른책들 / 이장근 지음 / 2011.06.10
12,800원 ⟶ 11,520(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이장근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47권. 현재 중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해 온 시인답게 담백하고 직설적인 그들의 언어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하루라도 빨리 ‘주변인’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지금 현재, 이 자리에서 주인공으로 사는 방법을 깨닫게 해 준다. 시인은 중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느끼는 기쁨과 슬픔, 희망과 고민을 69편의 시에 담아 때로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처럼, 때로는 마음을 쓰다듬는 손짓처럼 노래하며 그들의 질풍노도를 응원한다.1부 안녕 오늘! 줄넘기 | 봄 | 턱걸이 | 연어 | 그림자에게 | 자꾸 | 잃어버린 부호 | 투명 인간 | 나만의 답답증 해소법 | 착시 | 각인 | 누에와 나 | 야마카시 | 조화도 좋아 | 스프링 노트 | 초음파 사진 | 안녕, 오늘! | 돌 같은 말 2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무단결석 3일째 | 껌 | 거울아, 거울아 | 럭비공 | 엄마는 알까 | 띄어쓰기 오류 | 그 아이 | 귤껍질 |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 | 아버지의 등 | 컵의 눈물 | 자궁 속 체험 | 모래시계 | 부자 엄마 가난한 딸 | 진주조개 | 중독 | 무거운 짐 3부 악어에게 물린 날 연습장 | 교통이용불편신고엽서 | 리어카 | 이에는 이 | 애정 표현 금지 | 징검다리 | 악어에게 물린 날 | 빨간 손 | 화살표 | 편등 | 난 Tab Key가 좋아 | 팔레트 | 분리수거 | 마음의 탑 | 변신 | 넘버원 아저씨 | 장래 희망 4부 너는 내 운명 확성기 | 파인애플 | 고작 한 뼘 | 라면 맛있게 끓이는 법 | 트라이앵글 | 덧니가 달린다 | 매미가 울고 간 자리 | 너는 내 운명 | 교복 두 벌 | 물감 | 어깨동무 | 느린 이유 | 위험한 놀이 | 풀잎의 노래 | 보호색 | 하늘을 나는 기차 | 등나무처럼 | 시인의 말 | 청소년들의 질풍노도를 응원하는 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로빈 윌리엄스가 연기한 키팅 선생님은 명문대를 목표로 주입식 교육과 성적만을 중시하는 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카르페 디엠’, 즉 ‘지금 이 순간을 즐기라’고 외쳤다. 세월이 흘러 영화는 이제 고전의 반열에 올랐지만 그의 외침이 주는 교훈은 오늘날의 우리에게도 너무나 분명하다. 그래서 아직까지 키팅 선생님은 많은 청소년들의 우상이며 더 많은 교사들에게는 롤모델이 되고 있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고 환경이 달라졌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현장의 한계는 계속되고 있어 키팅 선생님의 재림은 요원하기만 하다. 제2의 키팅 선생님을 꿈꾸는 수많은 후보들은 단순한 외침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이상의 실현을 위해 적절한 타협과 절충안, 그리고 자기만의 방법으로 키팅 선생님의 외침을 대신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제2의 키팅 선생님으로 가장 유력한 후보 중의 한 사람이자 제8회 푸른문학상 ‘새로운 시인상’을 수상한 이장근 시인이 선택한 방법은 바로 ‘시’다. 안오일 시인의 『그래도 괜찮아』를 시작으로 꾸준히 청소년들을 위한 시집을 출간하고 있는 푸른책들을 통해 청소년시집 『악어에게 물린 날』을 펴낸 것이다. 하지만 이 시집은 여느 청소년시집과는 확연히 다르다. 달콤하고 말랑말랑한 언어로 청소년들의 마음을 어르고 달래고 위로하지 않기 때문이다. 현재 중학교 국어 교사로 재직하며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해 온 시인답게 담백하고 직설적인 그들의 언어로 독자들에게 이야기를 건넨다. 그리고 때로는 웃으면서도 울어야 하고 절망 속에서 억지 희망을 찾아 두리번거려야 하는 청소년들의 질풍노도가 마음껏 활개 칠 수 있도록 기운을 북돋우고 있다. 생애 단 한 번뿐인 시절의 설렘과 용기, 고민과 방황을 마음껏 즐기라고 응원하는 것이다. 『악어에게 물린 날』은 하루라도 빨리 ‘주변인’이라는 신분에서 벗어나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지금 현재, 이 자리에서 주인공으로 사는 방법을 깨닫게 해 준다. 그리고 자신들을 위협하는 악어의 정체에 깊은 공감을 드러내며 슬며시 미소 짓게 만든다. 하지만 무엇보다 악어에게 물려 낑낑대는 와중에도 ‘카르페 디엠’을 외칠 수 있는 긍정의 힘을 전하고 있다. 악어에게 물린 날,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시 책상 위에 놓아둔 스테이플러가/악어처럼 입을 벌리고 있다/놈이 물고 간 자리에는/이빨이 박혀 있다/여러 장의 종이를/하나로 묶을 때 사용하는 물건/(중략)/오늘은 내가 악어에게 물렸다/피우지도 않는 담배를 피웠다고/생활지도부에 불려 갔다/아무도 나의 결백을 믿어 주지 않았다 -「악어에게 물린 날」 중에서 표제작 「악어에게 물린 날」은 생김과 성격은 물론이고 저마다 관심사나 특기 등 모든 것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하나로 묶여 버리고 뭉뚱그려지고 마는 청소년들의 심정을 담고 있다. 악어는 피우지도 않은 담배를 피웠다고 싸잡아 누명을 씌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되고 싶은 것도 많은 청소년들에게 좋은 성적을 올리고 좋은 대학에 진학하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주장한다. 이에 필요치 않은 지식이나 경험은 모두 나쁜 짓이거나 쓸데없는 재주라고 못을 박는다. 악어의 이빨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희망은 꿈도 꾸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청소년들은 컴퓨터 자판의 Tap 키를 누르거나(「난 Tap Key가 좋아」) 담을 타 넘는 공중제비 기술로(「야마카시」) 악어가 우글우글한 늪을 뛰어넘기를 바란다. 여기에 이장근 시인은 비트박스의 달인이 소아과 의사가 되어 진료하면 오히려 아이들이 더 좋아하지 않겠느냐고 반문하며(「장래 희망」) 틀에 얽매이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뿐만 아니라 하나의 점에서 시작한 우리처럼, 역시 하나의 점일 뿐인 단점도 잘 키우면 오히려 장점이 될 수 있다며(「초음파 사진」) 청소년들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응원하고 있다. 이처럼 『악어에게 물린 날』은 꿈과 희망을 펼치기에 한없이 부족하게만 느껴지는 현실 속에서 질풍노도의 시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은 무조건적인 이해나 동정, 어설픈 간접 체험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이장근 시인이 10여 년의 교사 생활을 통해 터득한 교감과 믿음, 그리고 소통의 원리가 전제에 깔려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청소년시집을 읽는 청소년들은 더욱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내일을 바라볼 수 있다. 더불어 악어에게 물리는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속 깊은 곳의 용기, 그리고 자신을 잃지 않고 끝까지 믿을 수 있는 자존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주요 내용 시인은 중학교에서 국어 교사로 근무하면서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청소년들과 함께 호흡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느끼는 기쁨과 슬픔, 희망과 고민을 69편의 시에 담아 때로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처럼, 때로는 마음을 쓰다듬는 손짓처럼 노래하며 그들의 질풍노도를 응원한다.


청소년을 위한 초한지
평단(평단문화사) / 이상인 지음, 유환영 그림 / 201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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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단(평단문화사)청소년 문학이상인 지음, 유환영 그림
진말한초秦末漢初의 역사적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두 영웅의 뛰어난 지략과 용인술을 담고 있는 초한지. 이 책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서술되었기 때문에 어려운 용어는 풀어 주고 한자를 병기하여 뜻을 명확하게 했다. 또한 역사적 사실들을 고증하면서 본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들을 실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천하를 건 싸움은, 진시황이 죽은 후 진나라 말기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유방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지만, 한신·장량·소하 같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항우는 영웅호걸이자 명문가 출신이었지만, 단 한 명의 인재를 곁에 두지 못한 채 결국 유방에게 패하고 만다.제1편 열흘 붉은 꽃이 어디 있으랴 천금으로 천하의 보물을 얻은 여불위 11 장사꾼에서 승상의 자리에 오르다 19 꿈틀거리는 욕망 28 폭풍에 스러지는 꽃잎들 38 이사, 한비를 죽이다 45 형가의 암살기도 49 늙은 장수의 지략 65 천하를 통일하다 74 제2편 천하를 얻었으나 민심을 잃다 시황제의 덧없는 꿈 79 장량, 시황제를 노리다 86 책을 불사르고 유생을 묻어 죽이다 93 시황제의 죽음과 음모 100 2세 황제의 등극과 가혹한 정치 109 진승과 오광이 반란을 일으키다 116 천하를 품을 유방의 관상 124 비를 기다리는 용 130 패공, 붉은 깃발을 세우다 138 항량과 항우의 거사 144 제3편 하늘의 뜻은 누구에게 있는가 함양으로 향하는 진승 157 조고의 간계 169 여산의 죄수들이 반란에 맞서다 176 진승의 죽음 180 항량, 범증과 함께 초왕을 세우다 186 이사를 죽인 조고 193 무신군 항량의 죽음 196 장한의 군사와 맞서는 항우 206 역이기, 패공의 혀가 되다 211 2세 황제의 자살과 조고의 죽음 216 제4편 어찌 천하에 패자가 둘이겠는가 관중에 먼저 들어간 유방 225 항우, 20만의 포로를 땅에 묻다 231 유방, 항우의 손아귀를 빠져나오 238 공적에 알맞은 상을 내리다 250 유방에게 간 한신 257 유방이 한나라를 세우다 269 유방과 항우, 세력을 확장하다 274 대군을 잃고 위기에 처한 유방 279 재기를 노리는 유방 289 진평, 유방의 눈에 들다 293 한신의 대활약 297 경포의 마음을 돌린 수하 308 진평의 반간계에 희생된 범증 313 범증의 죽음에 분노하는 항우 318 한신의 군사를 빼앗은 유방 323 제5편 붉은 용이 하늘에 오르다 항우의 힘과 유방의 지혜 331 제왕 한신의 고민 338 위태로운 약속 348 초나라 노래가 사방에 울려퍼지다 352 유방, 천하를 통일하고 황제가 되다 363 사냥을 끝낸 사냥개를 죽이다 367 붉은 용이 하늘에 오르다 375사람을 얻는 자가 천하를 얻을 것이요, 천하를 얻는 자가 사람을 통치할 것이다. 청소년의, 청소년에 의한, 청소년을 위한 초한지 초한지는 중국 전국시대 말기부터 진시황제와 2세 호해의 통치 시대를 지나 진나라가 멸망하고 유방과 항우의 싸움을 그리며 결국 한고조 유방이 천하를 다시 통일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또한 항우와 유방 두 영웅호걸을 중심으로 한신, 장량, 소하 등 인물들이 난세에서 어떻게 처세했는지도 보여준다. 영웅호걸에 명문가 출신의 항우와 평범하기 그지없는 가난한 농부의 아들 유방. 그들의 싸움에서 유방이 승리한 원동력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도 초한지를 읽는 재미다. 유방은 적재적소에 한신과 장량과 소하 등의 인재를 배치하여 리더십과 용인술을 탁월하게 드러냈다. 초한지를 통해 난세에 일어난 영웅호걸들의 모습과 그 과정에서 반복되는 역사의 아이러니와 인재를 활용하는 방법 등 파란만장한 인물들의 대서사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초한지는 삼국지나 수호지와 달리 원작자가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 기원전 221년 전국시대의 마지막 나라였던 제나라까지 진왕의 군대에 무너지고, 중국 최초의 통일 왕조 ‘진秦’이 탄생했다. 진시황이 갑자기 죽게 되자, 가혹한 폭정에 그동안 불만이 쌓일 대로 쌓였던 백성들이 이때를 기점으로 하여 반란을 일으키게 된다. 전국에서 많은 군벌이 일어났으며, 이때 마지막까지 남아서 천하를 두고 다툰 것이 평민 출신의 유방과 초나라 명문 귀족 출신의 항우다. 시황제 사후에 환관 조고가 시황제의 측근 권력자였던 자들을 차례로 암살하고, 어리숙한 2세 황제를 세워 그 권력을 손에 쥐고 폭정을 한다. 시황제가 죽은 이듬해에는 진승·오광의 반란이 일어나 전국으로 퍼져나가면서 걷잡을 수 없게 된다. 진의 2세 황제와 조고는 장한을 장군으로 한 토벌군을 보내 진승군과 초나라의 항량군을 격파하지만, 항량의 조카 항우와의 결전에서 결국 패하고 만다. 장한이 항우에게 패하자, 조고는 2세 황제를 암살하고 다시 자영을 왕으로 세워 제국의 안정을 도모하려 하지만, 결국 반대세력에 죽임을 당한다. 그 후 유방이 항우보다 앞서 함양에 들어서면서, 진이 멸망하게 된다. 유방은 진나라의 가혹한 법률을 폐지하고 법삼장法三章(“살인을 저지른 사람은 사형에 처하고, 사람을 상해하거나 남의 물건을 훔친 자는 죄값을 받는다” 등의 내용이다)을 약속하여 민심을 수습한다. 조금 늦게 함양에 도착한 항우는 유방을 살해할 목적으로 대연회를 열었으나, 실패한다. 그 후 항우는 자신을 서초패왕이라 칭하고, 기원전 206년 함양에 먼저 도착해 진을 멸한 유방을 한왕에 봉한다. 그 뒤 4년간 항우와 유방의 쟁패전은 계속된다. 결국 유방이 소하, 장량, 한신 등의 도움으로 항우를 대파하고 천하통일을 실현한다. 초한지의 역사적 배경 진秦(기원전 221~기원전 206)은 수많은 나라들의 난립으로 혼란스러웠던 전국시대를 통일한 중국 역사상 최초의 제국이다. 천하를 통일한 진나라의 정은 자신의 업적을 알리기 위해 삼황오제의 공덕을 한몸에 겸했다는 의미로 ‘황제’라고 칭했으며, 첫 황제라는 의미로 ‘시황제’라 했다. 진시황제는 함양을 수도로 삼고, 중앙집권을 확립하기 위해 도량형, 문자 통일, 군현제 실시 등 일련의 개혁을 단행하여 지방관리의 독립적 통치를 막았으며, 각지의 부호들을 강제로 수도 함양에 이주시켰다. 또한 흉노 등의 북방 기마민족의 침략에 대비한 만리장성 축조와 화려한 아방궁 축조, 분서갱유 등 가혹하고 피비린내 나는 정치를 펼침으로써 민심을 잃게 된다. 그러던 차에 전국 순행 길에 올랐던 진시황이 갑자기 죽게 되면서 그동안 억눌렸던 수많은 반란세력들이 전국 각지에서 일어나게 된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진승·오광의 반란이며, 이 반란이 도화선이 되어 전국에 반란 세력들이 들끓었고 결국 진나라는 멸망한다. 초한지의 중심 내용인 초나라 항우와 한나라 유방의 천하를 건 싸움은, 진시황이 죽은 후 진나라 말기의 혼란기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다시 말해 초한지는 진말한초秦末漢初의 역사적 배경 속에서 펼쳐지는 두 영웅의 뛰어난 지략과 용인술을 담아냈다. 유방은 가난한 농부의 아들이었지만, 한신·장량·소하 같은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다. 항우는 영웅호걸이자 명문가 출신이었지만, 단 한 명의 인재를 곁에 두지 못한 채 결국 유방에게 패하고 만다. [이 책의 특징] 청소년들이 읽기 쉽도록 서술했다 초한지는 수많은 사람들이 읽어왔지만, 그 내용은 다소 딱딱하고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았다. 또 그 분량도 만만치 않아서 읽기에 부담스러운 면도 없지 않다. 이 책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서술되었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특히 어려운 용어는 풀어 주고 한자를 병기하여 뜻을 명확하게 했다. 특히 초한지는 원작자가 없기 때문에 작가의 상상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이런 점을 바탕으로 해서 소설가의 상상력과 사기, 자치통감, 한서 등 중국 역사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이 만난 새로운 팩션 소설의 전형을 보여준다. 중국의 고대 무기를 수록했다 중국 고전소설 중에 삼국지와 수호지에는 수많은 무기들이 등장한다. 이 무기들은 중국의 고대무기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초한지에도 수많은 영웅호걸들이 사용하는 무기들이 등장한다. 이 책에는 진말한초 시기의 무기뿐만 아니라 중국 역사를 통틀어 등장한 수많은 무기들을 집대성해 놓았다. 이 무기들은 등장인물들의 성격을 암시하면서 중국 고대무기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무기들을 중심으로 중국의 고대 무기에 대한 그림과 설명을 함께 실어 무협소설의 분위기를 한껏 살리면서도 다양한 무기들에 대한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했다. '초한지 고사성어'를 수록했다 초한지를 읽으면서 고사성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초한지는 중국 고전소설이기 때문에 고사에서 유래한 한자성어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청소년들이 소설을 읽으면서 고사성어를 공부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한 본문 중간중간에 넣은 주요 등장인물들의 일러스트도 더욱 생생하고 흥미 있는 독서를 하도록 해준다. 일러스트는 초한지를 읽는 재미를 더한다 이 책은 역사적 사실들을 고증하면서 본문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들을 실었다. 물론 일러스트 작가가 자신의 상상력을 더했겠지만, 그것은 당시 중국의 역사적 상황들을 최대한 참조해서 생생하고 정확하다고 그려냈다고 할 수 있다. ‘그림으로 읽고 이해하는 초한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30컷에 달하는 일러스트는 초한지를 ‘읽는 초한지’가 아니라 ‘보고 느끼는 초한지’라는 느낌이 들게 한다.여불위는 치밀하고 비밀스럽게 조나라에서 탈출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공자를 볼모로 잡고 있던 조나라 공손건의 마음을 사는 것에서부터 은밀하게 남은 재산을 처분하기까지 여불위의 치밀함은 측근조차도 감쪽같이 속을 수밖에 없었다. 자초 공자는 진희와 결혼해서 아들 정을 낳았다. 정은 진희가 이미 여불위와의 사이에서 임신한 아들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사실은 비밀에 싸인 채 자초 공자의 아들 정으로 태어난 것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이었다. 여불위가 급한 전갈을 받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 장사꾼에서 승상의 자리에 오르다 소하는 여공마저 사로잡은 유방을 바라보며 마음속으로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다. 천한 백정에서부터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아니 현의 관리들까지 사로잡는 그의 매력을 소하 자신은 찾을 수가 없었다. 단지 그런 유방을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소하는 여전히 유방이 허풍쟁이라는 자신의 생각을 버리지는 않았다. 하지만 여공이 자신의 딸을 유방에게 시집보내기로 했다는 말을 듣고는 놀라지 않을 수가 없었다. 딸의 결혼이라면 현령의 제안에도 마다하던 여공이었다. 부귀를 누리는 여공이 처음 본 유방에게 선뜻 제 딸을 준단 말인가. 여공은 유방이 대단한 인물이 될 것이라고 믿는 것이 틀림없었다.- 천하를 품을 유방의 관상 장사 사마흔이 함양으로 말을 달렸다. 그러나 3일을 머물러도 조고를 만날 수조차 없었다. 사마흔은 함양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은 것을 알아챘다. 황제에게 사슴을 바쳤던 일에 관해서 들었을 때 사마흔은 오금이 저려왔다. 승상의 자리에 오른 조고는 자신의 권력을 시험하기 위해 하루는 황제에게 사슴을 바쳤다. 그러면서 황제에게는 사슴을 말이라고 한 것이었다. 조고는 황제의 마음만이 아니라 신하들의 움직임도 주시하고 있었다. 황제는 주위의 신하들에게 저것이 말인지, 사슴인지를 물었다. 신하들은 조고의 눈치를 살피며 말이라고 대답했고, 그 중 몇은 사슴이라고 대답했다. 조고는 사슴이라고 말한 자들에게 죄를 씌워 죽였다.- 2세 황제의 자살과 조고의 죽음


1.5도의 미래
나무야 / 윤신영 (지은이) / 2023.03.01
12,000원 ⟶ 10,800(10% off)

나무야청소년 과학,수학윤신영 (지은이)
기후와 기후변화를 둘러싼 과학, 공학 전반의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 과학책이다. 기후가 무엇인지, 기후변화는 일상에서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 지구 기온 1.5도 상승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자연적인 기후변화와 인간에 의한 최근의 기후변화에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이제껏 어떤 노력을 해왔으며 기술적으로 해결할 방법은 있는지 짜임새 있는 구성에 알찬 과학 지식을 차곡차곡 담았다. 아메리칸마스토돈, 황제펭귄, 북극여우 등을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독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려고 노력했다. 다채로운 도판과 최신 연구 자료로 가장 복잡하다는 기후 체계를 설명하면서 지구의 운명을 좌우할지 모를 기후변화의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태풍과 허리케인이 몰고 오는 기록적인 대홍수, 숨조차 쉬기 힘든 폭염과 극심한 가뭄, 녹아내리는 거대 빙하와 온 하늘을 뒤덮는 미세먼지, 초대형 산불 같은 재해와 기후변화에는 어떤 관련이 있는지 밝은 눈을 뜨게 된다. 2021년 발표된 IPCC 6차 보고서의 핵심 내용을 새로 넣었다.시작하는 글 _ 기후변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이야기들 1. 기후와 기후변화 마스토돈이 있는 풍경 / 얼음이 뒤덮은 마지막 빙하기 / 춥고 덥고 ‘기후의 롤러코스터’ / 기후란 무엇일까? / 기후변화 메커니즘 / 지구 기온 ‘평균의 마법’ 2. 기후변화의 거센 도전 더 뜨거워지고 더 추워지고 / 홍수, 태풍, 그리고 폭염 / 따뜻해지는 극지, 녹는 빙하, 변하는 바다 / 대기오염과 기후변화 / 위협받는 생명과 인간의 삶 3. 세 가지 방법 반가운 소식 / 기후변화 완화 정책 / “1.5도가 중환자실에 들어갔다!” / 생명을 살리는 적응 정책 / 인간의 기술, 기후공학 / 기후변화와 공평함의 문제 4. 궁극의 에너지원을 찾을 수 있을까? 북극의 겨울과 봄 / 원자력발전이 마주한 딜레마 / 궁극의 에너지원, 재생이냐 신기술이냐 / 새로운 시도, 신에너지 글을 마치며 - 에너지의 미래를 상상해 봐요IPCC 6차 보고서, “1.5도가 중환자실에 들어갔다!” 2021년 8월 9일,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 6차 보고서가 발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 사이에 지구 표면 온도는 1850~1900년 평균보다 1.09도 상승했다. 이는 이전 5차 보고서에서 관측됐던 2003~2012년까지의 상승 폭인 0.78도를 훌쩍 넘어서는 수치다. 이산화탄소 농도는 410ppm까지 높아졌다. 지구 기온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이내로 막아내지 못하면 모든 육상 생태계 다양성은 14%, 열대 산호초는 최대 90%가 사라진다고 전망하고 있다. 195개 나라가 온난화 완화를 위해 파리기후변화협약을 채택, 각국이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자발적으로 정해 실천하기로 했지만 아직까지 큰 효과를 내지는 못한 것이다. 세계기상기구(WMO)가 공개한 ‘2022년 글로벌 기후 보고서’ 초안에 따르면, 올해 기온은 산업화 직전과 비교해 1.15도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추세라면 파리협약 목표치는 이미 달성하기 힘들다고 봐야 한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런 현실을 두고 “1.5도가 중환자실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파리협약 이행을 점검하기 위해 2022년 11월 이집트에서 열린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에서도 “기후변화가 초래한 오늘의 기후위기 상황이 돌이킬 수 없는 상태로 가고 있다”며 “지옥행 고속도로에서 가속 페달을 밟고 있는 것 같다”고 경고했다. ‘1.5도’는 지속 가능한 지구 생태계를 위해 반드시 지켜내야 할 한계 수치다. 기온이 그 이상 오르면 연쇄 상승 작용을 일으켜 지구온난화는 걷잡을 수 없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 IPCC 6차 보고서는 가장 낙관적인 예측조차도 지구 기온 상승을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 다섯 가지 시나리오로 설명하고 있다. 가장 낙관적인 첫 번째 시나리오는 인류의 탄소 감축 노력으로 탄소 배출이 제로가 되는 탄소 중립을 2050년에 달성하는 것으로 되어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21세기 말인 2081에서 2100년쯤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보다 1에서 1.8도 오르는 것으로 나와 있다. 두 번째 시나리오부터는 탄소 배출 감축 없이 현 상태가 유지되거나 화석 연료를 더 많이 쓰는 상황인데, 탄소 배출이 가장 많은 다섯 번째 시나리오일 때 21세기 말 지구 기온은 산업화 이전 대비 3.3~5.7도까지 오르는 매우 비관적인 결과를 내놓고 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알고 있는 땅과 바다의 동식물 약 절반을 볼 수 없게 된다는 이야기다. 오늘의 지구는 의심의 여지 없이 기후 비상사태이다. 이번 IPCC 6차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관측한 극도로 높은 고온은 인간의 영향이 아니고는 발생하기 어렵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우리가 혁신적인 탄소 중립을 실현하지 않으면 지구 온도는 계속해서 상승할 것이며 탄소 배출 저감에 성공한다 하더라도 이상 기후나, 해수면 상승, 빙하 유실을 온전히 막을 수는 없다는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기회의 시간이 전보다 빨리 사라지고 있을 뿐 아직 늦지 않았다. 전 세계가 힘을 모아 지구 평균 기온 상승을 1.5도 아래로 유지하면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목표를 달성해야만 한다. 2001년에 발표된 IPCC 3차 보고서의 경고대로 행동했더라면 인류는 전년 대비 4% 정도만 탄소 배출량을 줄이면 됐지만, 이제는 매년 15% 넘게 줄여야 목표를 이룰 수 있게 됐다. 8년 뒤 발표될 IPCC 7차 보고서에는 어떤 내용이 담길까.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
푸른나무 / 유시민 지음 / 2004.01.19
13,000원 ⟶ 11,700(10% off)

푸른나무청소년 인문,사회유시민 지음
단편적인 경제학 지식이 아닌, 경제학이라는 거대한 숲을 조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 대학생들이 경제학을 배워보고자 할때 가장 읽기에 좋은 책으로 출간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스테디셀러다. 경제학 또한 부자의 경제학과 빈민의 경제학이 달라질 수있음을 알려주며, 자본주의 경제체제의 빛과 그림자에 대한 균형감각과 우리 시대의 경제적인 쟁점에 대한 개방적 자세를 인식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나는 대학에서 경제학을 배울 때 거의 이해하지 못하였다. 대학에서 가르치는 '공인된 경제학'의 밑바닥에 깔린 인간관과 세계관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나는 학기말 시험을 위한 공부보다는 '강의실 밖의 학문'인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을 공부하는데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정력을 쏟았다. 일점일획의 공통성도 없어 보이던 두 흐름의 경제학이 각기 다른 측면에서 현실의 한 단면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은 것은 많은 시간이 흐른 후였다. 만약 누군가가 경제학이라는 거대한 숲을 조망하면서 하나하나 이론을 배우도록 이끌어 주었다면 나는 훨씬 체계적이고 효과적으로 그것을 이해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 책은 그러한 아쉬움의 표현이다. 경제학에 대한 소양을 갖추기를 원하는 보통 사람들이나 그것을 전공하려는 학생들은 우선 경제이론의 배후에 놓인 철학과 사고방식을 개괄적으로나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목적은 그들로 하여금 경제학을 배우면서 겪을 불필요한 지적 시행착오를 회피하게 하는 데 있다고 할 수 있다. -'책머리에'중에서 1. 책머리에 2. 프롤로그 / 얼치기 경제학도의 길 안내 3. '보이지 않는손'의 위대한 탄생 4. 대중의 빈곤은 신의 섭리이다 5. 지주의 이익은 사회의 이익과 항상 대립된다 6. 자유무역은 예속으로 가는 길 7. 분열된 세상, 싸우는 사상 8. 모든 지배계급을 공산주의혁명 앞에 떨게하라 9. '보이지 않는 손'의 신성화 10. 모든 지대는 도둑질이다 11. 낭비하라, 그러면 존경을 얻으리라 12. 제국주의는 세계를 망친다 13. 저축이 미덕은 아니다 14. 유토피아를 위한 '거대한 실험' 15. 에필로그 / 아직도 끝나지 않은 논쟁 16. 참고서적
창경궁 동무
생각과느낌 / 배유안 글 / 2009.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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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과느낌청소년 문학배유안 글
『초정리 편지』, 『스프링벅』 배유안의 신작 동무와 서로 위로하고 위로받는다는 건 얼마나 깊은 행복일까? 그러나 여기 우정을 버리고 시기를 택한 소년이 있다. 정조 이산의 동무, 정후겸의 어긋난 우정과 운명 “군데군데 혜경궁 홍씨가 흘려 놓은 붓 자국은 두 소년의 참으로 아름다울 수도 있었던 우정이 어떻게 어긋났는가를 짐작하게 해 주었다.” - ‘작가의 말’ 중 우정을 버리고 시기猜忌를 택한 한 소년의 이야기 영조의 손자이자, 사도 세자의 아들.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비극을 극복하고, 성군으로 자라나 탕평책으로 정국을 안정시키고, 문예 부흥 정책으로 조선의 르네상스를 이룩한 개혁 군주. 우리는 정조를 안다. 그러나 우리에게 정조의 라이벌이었던 정후겸이라는 이름은 낯설다. 사도 세자의 동생, 화완 옹주의 양자인 정후겸은 정조의 왕위 계승을 반대하던 무리의 두뇌 역할을 하던 자다. 정조를 끌어내리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그는, 그러나 사실 정조 이산의 어릴 적 동무였다. 『초정리 편지』때부터 꾸준히 역사 이야기를 써온 배유안은 정조와 정후겸, 두 소년의 발자국을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서 발견한다. 옹주의 양자로 궁에 들어가 세손이었던 정조의 동무가 되나, 후에 그 반대편에 서 정조의 라이벌이 된 정후겸의 기이한 인생에 눈길이 머물렀다. 그러나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 건, 시기와 질투로 우정을 등지고 스스로를 불행으로 가닿게 한 정후겸의 내면을 본 뒤였다. 정후겸은 왜 옛 동무였던 정조의 반대편에 섰을까. 작가는 그 실타래를 쥔 채, 250여 년 전 세자와 세손이 머물던 창경궁으로 걸어 들어간다. 그곳에서 정후겸의 어린 시절을 마주한 우리는, 인간 정후겸을 알아간다. 역사는 정조를 선왕으로, 정후겸을 악인으로 기록했다. 그러나 작가는 역사의 승리자인 철인 같은 정조가 아니라, 끝없이 시기하고 끝없는 욕심을 부린 정후겸의 이야기를 한다. 그에게서, 감추고 싶은 나약함 하나쯤은 가지고 사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보았기 때문이다. 지은이의 글 사도 세자의 아들 화완 옹주의 양자 여덟 살의 왕세손 우정과 질투 세자와 옹주 세자는 왕이 되지 못할 것이다 소문들 아버지와 아들 아비를 살려 주옵소서 죄인의 아들 제왕 교육 패배자 사도 세자의 아들, 개혁 군주 정조“후겸아, 나와 함께 대궐로 가서 살자.” 옹주로부터 그 말을 들었을 때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내가 대궐로 들어가 산다고? 내 인생에 대단한 변화가 연거푸 일어나고 있었다. / p.33 명석하고 글공부를 좋아했던 정후겸, 그러나 몰락한 양반가의 자식이었기에 서당도 가지 못한 채 고기잡이하는 아비를 따라 강가로 가는 것이 주된 일과였다. 그러던 어느 날, 후겸은 아버지를 따라 어느 높다란 기와집에 들어선다. 그곳은 영조 임금의 딸, 화안 옹주와 남편인 부마의 집이었다. 먼 친척뻘 되는 그 집에 맡겨진 후겸은 영특함을 내보이며 옹주와 부마의 사랑을 독차지한다. 이게 꿈인지 생시인지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중 병약했던 부마가 죽고, 남편을 잃은 딸을 안쓰럽게 여긴 임금은 화안 옹주를 궁궐로 불러들인다. 후겸은 자신의 처지를 걱정하지만 그것도 잠시, 옹주는 후겸을 양자로 삼겠다고 한다. 가난한 어부의 아들이 왕실 가족이 되는 순간이었다. 궁으로 들어간 후겸은 그곳에서 세손이었던 정조 이산을 만난다. 비슷한 또래라 후겸과 이산은 금세 친구가 되지만 후겸은 세손의 권위에 기가 죽기도, 시기하는 마음이 생기기도 한다. 영특함과 재주에 있어 한 치도 이산에게 지지 않건만,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왕통이라는 핏줄은 이산을 자신과 먼 자리에 올려놓는 것이다. 그렇게 우정과 시기심을 동시에 키워나가고 있던 중, 세자에게 위기가 찾아온다. 당파 간의 권력 다툼 속에 부자간의 갈등이 더해지면서 세자에 대한 임금의 불신이 깊어지고, 궁에는 세자가 왕이 되지 못할 거라는 소문이 퍼진다. 그 순간, 후겸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은 희망이었다. 가능성. 세자가 왕이 되지 못할 가능성. 세손이 세손이 아닐 가능성. 모두의 운명이 바뀔 가능성. 마치 옹주의 집에 들어갔을 때 느꼈던, 자신이 인생이 크게 달라질 것 같은 그 희망을 느낀 것이다. 동무였던 세손의 불행 앞에 후겸은 미소를 짓는다. 하늘이 또 한 번 내 편이 될 수도 있겠구나……. 그는 동무였던 세손을 시기하고, 세손의 불행을 밟고 위로 상승할 야심을 품는다. 왕통을 가진 자를 두고 벌이는 무모한 도전 앞에 그는 순수했던 지난날과 우정을 버린다. 그러나 싸움은 패배했고, 그는 악인이 되었다. 정후겸은 혜경궁 홍씨가 쓴 한중록에서는 ‘본래 어려서부터 기괴하고 망측한 독물毒物’로, 대사헌 이계가 정조에게 올린 글에서는 ‘요망스럽고 반역적인 심보를 가진, 타고난 몹쓸 종자’로 기록된 채 후세에 잊히고 만다. 창경궁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소년의 무모한 도전과 욕망, 그리고 뼈아픈 회한 그러나 이 책은 우정이 중요하다는 식의 단순한 교훈을 주지 않는다. 당파 분쟁이 왕위 계승에도 절대적 영향을 미치던 혼란스러웠던 시기, 늘 위태롭고 술렁이던 조정과 왕실. 작가는 그 혼란 속에 놓인 한 소년의 처지를 생각한다. 누구보다 명민했던 아이, 제 자신이 믿을 수 없는 신분 상승을 겪었기에 겁 없이 더 큰 상승을 꿈꿀 수 있었던 아이, 그러나 이 모든 것이 처음부터 제 것이 아니었기에 늘 불안했던 아이. 아이의 앞에는 늘 저보다 높은 곳에 있는 동무가 하나 있다. 그 동무는 저 같은 그늘도, 외로움도 없어 뵌다. 그저 반짝일 뿐이다. 아이에게 동무는 우정이자 동시에 부러움의 대상이었다. 질투를 이겨내지 못한 아이는 결국 자신을 시기와 야심으로 채운다. 작가는 세밀하게 정후겸의 내면을 파고들어, 그에게 감추어진 번민과 욕심, 질투를 끄집어낸다. 꺼내어 보니, 그것은 우리의 내면에 조금씩은 숨겨져 있던 나약함의 다른 이름이었다. 질투, 욕망, 아픔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이 정후겸에게 고스란히 담겨져 있던 것이다. 제 모습을 보는 듯한 동질감과 부끄러움에 독자는 글을 읽는 내내 ‘독물’이자 ‘몹쓸 종자’인 정후겸을 어루만지게 된다. 선하고 완벽한 누군가가 아니라, 나와 같은 우리와 같은 그를 보듬어 안고 싶어진다. 그러면서 더 강한 빛을 추구하다가 음지로 흘러가 버린 정후겸의 삶이 아닌, 한줄기 따스함을 요하는 우리의 삶은 어떠해야 하는지를 돌이켜 보게 된다. 역사 속 인물을 살아 움직이게 하는 작가, 승자와 성인이 아닌, 우리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가. 배유안의 신작 『창경궁 동무』 세종 대왕의 한글 창제의 과정을 그린『초정리 편지』로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을 받은 배유안은 역사의식과 이야기의 재미를 모두 놓치지 않는 작가로 유명하다. 신작 『창경궁 동무』에서도 작가는 당시의 붕당 정치와 사도 세자의 죽음 등 역사적 사실들을 정후겸과 정조 이산의 우정과 갈등을 이야기 하는 속에서 자연스럽게 풀어냈다. 역사 소설은 자칫 고루한 옛이야기로만 느껴질 수 있는 역사를 이야기로 풀어내 사실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그러나 역사 소설의 장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이야기로 전환된 역사는 경직된 기록에서 벗어나 과거의 인물들을 재창조해 내고 그들을 살아 움직이게 만든다. 그리고 우리는 살아 숨 쉬는 과거를 통해 현재의 우리를 바라볼 수 있게 된다. 『창경궁 동무』은 이 장점들을 훌륭히 살린 책이다. 더구나 패배의 그늘 속에 머물렀던 인물을 끄집어내 평이했던 우리의 시선을 비틀어 버린 점은 기존의 역사 소설과 구별되는 이 소설만의 매력이다.
다시 읽는 동화 해피엔딩
이음스토리 / 장진민, 유수빈 (지은이) / 2022.03.01
16,500원 ⟶ 14,850(10% off)

이음스토리청소년 문학장진민, 유수빈 (지은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해석된 연작동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날의 동화를 현대의 시점에서 달리 구성하여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읽을 수 있도록 재창작되었다. 총 11개의 동화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고, 공통의 문제를 공감과 유대를 통해 해결해 나간다.첫 번째 동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들 두 번째 동화, 심청전 세 번째 동화, 늑대와 일곱 마리 아기 염소 네 번째 동화, 신데렐라 다섯 번째 동화, 잭과 콩나무 여섯 번째 동화, 소가된 게으름뱅이 일곱 번째 동화, 헨젤과 그레텔 여덟 번째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 아홉 번째 동화, 인어공주 열 번째 동화, 해피엔딩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이야기 First Fairy Tale, Snow White and Seven Dwarves 작가의 말다시 읽는 동화 해피엔딩(Re: fairy tale)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재해석된 연작동화입니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옛날의 동화를 현대의 시점에서 달리 구성하여 청소년은 물론 성인까지 읽을 수 있도록 재창작되었습니다. 서양과 우리의 전래동화 속 인물들은 하나의 공간에서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게 됩니다. 또한 총 11개의 동화는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세계관을 만들고, 공통의 문제를 공감과 유대를 통해 해결해 나갑니다. 가족, 사랑, 용기, 헌신, 믿음, 우정, 나눔, 희생의 가치를 소설적 재미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청소년에게는 새로운 인문학적 자극을, 성인에게는 따뜻한 위로와 격려의 손길을 내미는 소설입니다.청년은 피리를 꺼내 들었다. 지금부터 피리 소리는 부는 사람의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의 것이 되어야 했다. 콩쥐와 신데렐라는 배에 탈 때처럼 서로의 손을 잡았고, 헨젤은 동생 그레텔을 업었다. 라푼젤은 모자를 벗어 어린아이들이 자신의 머리카락을 잡을 수 있게 했다. 잭과 공주는 맨 뒤에 서서 아이들을 살폈다. 모든 준비가 끝나고 어둠 속에서 청년의 첫 번째 공연이 시작되었다. 청년은 결코 이 연주를 중간에 끝내고 싶지 않았다. 청년은 숨을 크게 쉬더니 피리에 입을 대었다. 피리 소리가 배의 이쪽부터 저쪽까지 넓게 뻗어 아이들을 하나로 묶었다. 그리고 피리 소리는 높은 곳의 길을 찾기 시작했다.여덟 번째 동화, 피리 부는 사나이 中


중학 수학 공식 7일 만에 끝내기
살림Math / 세오 가즈히로 지음, NTOON 그림, 박현석 옮김 / 2009.06.08
9,800원 ⟶ 8,820(10% off)

살림Math청소년 과학,수학세오 가즈히로 지음, NTOON 그림, 박현석 옮김
중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의 내용을 100개의 공식과 정리로 정리한 수학학습서. 예제를 통해 쉽게 이해될 수 있도록 설명했다. 떠힌 모든 공식과 정리가 두 페이지의 내용으로 완벽하게 이해되며, 연습 문제를 통해 실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울러 꼭지들 사이에 귀여운 양순이, 양돌이를 주인공으로 한 만화를 넣어 보는 즐거움을 더했다.머리말 01 계산을 간단하게 해 주는 공식 02 배수를 구분하는 법 03 약수의 개수를 구하는 방법 04 나머지를 이용하자 05 최소공배수.최대공양수의 이용 06 음수의 크기와 곱하기 07 단리 계산과 복리 계산 08 n진법 09 관계를 나타내는 식 10 몇 m 더 길까? 11 등식의 성질 12 흐르는 물의 속도 13 평균 속도 14 시계산 15 통과산 16 과부족산 17 작업산 18 비의 이용 19 학거북산 20 식염수의 농도 21 연립방정식의 계산-가감법 22 삼원일차연립방정식 23 식의 전개 24 인수분해 25 전개공식.인수분해의 이용 26 제곱근의 계산 27 분모의 유리화 28 순환소수 29 이차방정식 30 이차방정식 근의 공식 31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32 비례와 반비례 33 중점의 좌표 34 일차함수의 그래프 35 직선의 기울기 36 동점에 관한 문제 37 좌표명면 위의 삼각형과 사각형의 넓이 38 그래프 교점의 좌표 39 제동거리 40 포물선 41 변화의 비율 42 포물선과 직선의 교점 43 경우의 수 44 순열 45 조합 46 확률 47 기댓값 48 선대칭.점대칭 49 기본작도 50 최단거리 51 원의 지름 52 원과 부채꼴 53 원주각의 정리 54 접현 정리 55 원에 외접하는 다각형의 변의 성질 56 평행선과 각 57 다각형 내각의 합, 외각 58 별 모양의 각을 구하는 법 59 n각형 대각선의 수 60 삼각형의 합동조건 61 직각삼각형의 합동조건 62 평행사변형이 되는 조건 63 등적 변형 64 삼각형의 닮음 조건 65 축도 66 평행선과 선분의 비 67 변의 등분 68 평행선과 넓이의 비와 닮음비 69 방멱의 정리 70 종이의 크기 71 황금비 72 삼각형의 중심 73 삼각형의 내심 74 삼각형의 외심 75 삼각형의 수심 76 삼각형의 방심 77 각의 이등분선과 변의 비 78 체바의 정리 79 메넬라우스의 정리 80 톨레미의 정리 81 각기둥.원기둥의 겉넓이 82 각뿔.원뿔의 겉넓이 83 각기둥.원기둥의 부피 84 각뿔.원뿔의 부피 85 구의 겉넓이와 부피 86 닮음꼴 도형의 계량 87 정다면체 88 오일러의 다면체 정리 89 정육면체의 단면 90 피타고라스의 정리 91 피타고라스의 수 92 삼각자 변의 비 93 정삼각형의 높이와 넓이 94 공통접선의 길이 95 두 점의 거리 96 중선 정리(파푸스의 정리) 97 헤론의 공식 98 직육면체 대각선의 길이 99 입체도형의 최단 거리 100 투영도와 실제 길이 연습문제 해답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 중학교 과정을 정리, 완성하려는 청소년 과학고, 자사고, 수학올림피아드를 준비하는 영재 중학교 과정을 미리 선행학습하려는 영재 => 중학교 수학 7일 만에 완성! 고등학교 수학 1등급을 위한 기초 : 중학 수학을 완성하라! 많은 수학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최고의 수학 학습 방법은 기본을 잘 다지는 것이다. 고등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수학 내용은 모두 중학교 과정에서 배우는 개념과 원리가 바탕이 된다. 이는 중학교 과정의 수학과 고등학교 과정의 수학이 ‘기초-심화’로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이다. 결국 중학교 수학의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면 고등학교에서 아무리 열심히 해도 모래성을 쌓는 것처럼 곧 허물어지게 되고 마는 것이다. 많은 학생들이 중학교 과정을 소홀히 하고는 고등학교 과정에서 따라잡으려 하다가 실패한다. 실제로 수학 성적 1등급의 학생들의 경우, 수시로 중학 과정을 복습하거나 심지어는 초등 과정의 기하학 원리들을 다시 복습하기도 한다. 그만큼 수학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탄탄하게 기초를 잡는 일이며, 이렇게 다져진 기초 위에서만 1등급의 성적이 나올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3년 동안 배우는 중학 수학의 핵심을 100개의 꼭지로 정리하여 단 7일 만에 완성할 수 있게 해 주며, 잊어버린 부분들을 쉽게 찾아 반복 학습할 수 있는 최적의 구성으로 만들어졌다. 중학교 수학의 핵심을 100개의 꼭지로 구성하고 귀여운 만화로 보는 재미를 더했다! 이 책은 중학교에서 배우는 수학의 핵심적인 내용을 100개의 공식과 정리로 정리하고 각 공식과 정리가 두 페이지의 내용을 통해 완벽하게 이해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수학에서는 무엇보다 실제로 문제를 풀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각 공식과 정리에 대한 설명은 예제 문제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고, 학습 내용을 바로 연습 문제를 통해 확인하고 실력을 확실하게 쌓고 키울 수 있도록 모든 꼭지는 '공식(정리)-예제 문제를 통한 설명-연습문제'의 형식으로 짜여져 있다. 또한 10개의 꼭지가 끝나면 엽기발랄한 양순이와 양돌이, 친절한 수학 요정이 풀어나가는 재미있는 만화를 넣어 보는 즐거움을 더하고 '공식 암기장' 코너를 만들어 청소년들의 직접적인 활용도를 높였다. 이제 <중학 수학 공식 7일 만에 끝내기>로, 중학교 수학을 마스터하고 수학 1등급을 향한 기초 작업을 완성하자!


살아있는 과학 교과서 2
휴머니스트 / 홍준의,김태일,최후남,고현덕 공저 / 2006.03.10
19,000원 ⟶ 17,1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과학,수학홍준의,김태일,최후남,고현덕 공저
『살아있는 과학 교과서』는 7차 교과 과정 교과서를 집필한 4명의 교사들과 \'통합과학 대안교과서 편찬위원회\'가 4년 동안 함께 작업한 결과물로 다양한 내용과 형식의 대안 교과서 및 교양서이다. 1권 \'과학의 개념과 원리\', 2권 \'과학과 우리의 삶\'으로 구성되었다(별도 구매). 책은 모든 단원을 각각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을 전공한 4명의 필자가 공동 토론, 집필하여 하나의 현상이나 주제를 분절적으로 암기하지 않고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의 과학 개념을 여러 가지 각도로 살펴보면서 결국은 그것이 같은 개념과 원리라는 사실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또한 과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가 어떤 역사적, 사회적, 학문적 배경과 과정을 통해 도출되었는지, 그리고 그것이 지금의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과학사와 일상을 넘나들면서 친절하게 풀어주고 있다. \"도대체 과학을 왜 배우는 건가요?\"라고 묻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고, 과학이 인간의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자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통합 과학적 접근으로 지적 흥미와 과학적 사고를 살렸다. - 개념과 원리를 맥락 속에서 익히게 하였다. - 현재와 미래의 삶에 의미 있는 과학 지식을 다루었다. - 과학의 철학과 윤리 등 인문적 성찰의 공간을 마련했다. - 영미 교과서와 한국 교과서의 장점을 결합했다. - 글, 그림, 사진이 하나로 연결되는 입체적인 편집디자인을 구사했다. 1. 생활 속에서 과학하기 2. 소리 3. 빛 4. 날씨 5. 생물의 연속성 6. 바다 7. 우주 8. 현대 과학 산책 부록
평화, 당연하지 않은 이야기
다자인 / 정주진 (지은이) / 2021.03.22
13,000원 ⟶ 11,700(10% off)

다자인청소년 인문,사회정주진 (지은이)
평화에 대한 책이자 세상 곳곳에 퍼져 있는 폭력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이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전쟁을 비롯하여 피해가 눈에 확연히 보이기 폭력은 직접적 폭력이라고 한다.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폭력도 존재한다. 사회 구조를 통해 가해지는 폭력과 문화를 통해 가해지는 폭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간접적 폭력이다. 법, 제도, 규칙 등 사회 구조가 힘 있는 사람들에게만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구조적 폭력의 피해자이다. 인종 차별, 민족 차별, 여성 비하, 외국인 혐오, 종교 차별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문화적 폭력의 피해자이다. 이 책에서는 전쟁, 가난, 무책임한 소비, 차별 등 네 가지 폭력에 대해 다룬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해도 될까?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다면 가난은 누구 탓일까? 우리의 소비가 누군가의 생존을 위협한다면? 능력이 없으면 차별받아도 될까?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순간, 내가 폭력의 피해자이면서 인식하지 못했던 순간들에 대해 알려 준다. 그렇게 폭력에 민감해질수록 우리는 평화로운 세상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된다.시작하는 말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해 꼭 필요한 것, 평화 추천사 힘써 배우고 지켜야 할 평화 교과서 1부 나는 폭력 없는 세상을 원합니다 언제 평화가 필요하다고 느끼나요? 평화의 반대는 무엇일까? 왜 폭력이 생기는 걸까? 폭력은 병균처럼 번져 간다 평화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다 나도 폭력을 가할 수 있다 2부 나는 전쟁 없는 세상을 원합니다 전쟁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전쟁으로 안전과 자유를 지킬 수 있을까? 전쟁은 분노와 증오를 키운다 전쟁을 세계를 불안하게 만든다 어쩔 수 없는 전쟁이 있을까? 한반도에도 전쟁이 없어야 한다 3부 나는 가난 없는 세상을 원합니다 왜 가난한 사람이 점점 늘어날까? 가난한 사람은 게으른 사람일까? 왜 가난한 사람은 점점 더 가난해질까? 가난한 나라도 다 이유가 있다 가난해도 굶지 않아야 한다 가난이 없어야 평화로운 세상이다 4부 나는 누군가의 눈물을 사고 싶지 않습니다 재미없는 세상이 되어 가는 건 아닐까? 초콜릿이 달지 않은 이유 여행에도 배려가 필요하다 지구가 더워지면 북극곰만 굶어 죽는 게 아니다 기후 변화는 누구의 책임인가 불편한 생활이 평화로운 세상을 만든다 5부 나는 차별 없는 세상을 원합니다 똑같지 않아도 평등하다 살색은 원래 다 다르다 성적은 차별의 핑계가 될 수 없다 나만 차별받지 않으면 되나요? 평화는 다양성 인정에서 시작된다 6부 평화가 불편한 거라고요? 언제 평화롭다고 느끼나요? 평화로운 세상, 정말 있나요? 평화로워지는 것은 불편해지는 것 아닌가요?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들도 있나요? 과연 폭력을 없앨 수 있을까요? 평화로운 세상이 정말 가능한가요?학교도서관저널 올해의 책(청소년 인문/사회, 2013) 행복한 아침독서 청소년 추천도서(중1~2, 2014) ‘책 읽는 부평’ 올해의 도서(2018) “난 평화에 반대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 그런데 우리는 평화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을까? 전쟁이 없으면 평화로운 세상일까? 아니다. 평화의 반대는 폭력이다. 전쟁처럼 눈에 보이는 폭력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폭력까지 모두 사라져야 평화로운 세상이 된다. 이 책은 평화에 대한 책이자 세상 곳곳에 퍼져 있는 폭력에 대해 알려 주는 책이다.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전쟁을 비롯하여 피해가 눈에 확연히 보이기 폭력은 직접적 폭력이라고 한다. 세상에는 보이지 않는 폭력도 존재한다. 사회 구조를 통해 가해지는 폭력과 문화를 통해 가해지는 폭력은 눈에 보이지 않는 간접적 폭력이다. 법, 제도, 규칙 등 사회 구조가 힘 있는 사람들에게만 유리하게 만들어져 있어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구조적 폭력의 피해자이다. 인종 차별, 민족 차별, 여성 비하, 외국인 혐오, 종교 차별 등으로 피해를 보는 사람들은 문화적 폭력의 피해자이다. 이 책에서는 전쟁, 가난, 무책임한 소비, 차별 등 네 가지 폭력에 대해 다룬다.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전쟁을 해도 될까? 열심히 일해도 가난하다면 가난은 누구 탓일까? 우리의 소비가 누군가의 생존을 위협한다면? 능력이 없으면 차별받아도 될까? 이 책은 우리가 일상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폭력을 가하는 순간, 내가 폭력의 피해자이면서 인식하지 못했던 순간들에 대해 알려 준다. 그렇게 폭력에 민감해질수록 우리는 평화로운 세상에 한 발 더 다가가게 된다.사람들 사이에 존중과 이해가 높아지고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는 일이 늘어나면 '평화문화'가 만들어진다. 그리고 우리 주변에 평화문화가 자리 잡는 곳이 많아지면 평화로운 세상이 될 수 있다. '평화문화'가 자리 잡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변화는 사람들이 폭력에 민감해진다는 것이다. 자신에게 가해지는 폭력은 물론 주변 사람들에게 가해지는 폭력도 잘 볼 수 있게 된다. 그래서 누군가가 폭력적인 방법으로 쓰려고 하면 못하도록 말린다. 결국 누구든 폭력적인 방법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이 점차 줄어든다 평화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사회와 국가의 잘못 때문에 가난하게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을 구조적 폭력의 희생자로 생각한다. 사회와 국가의 외면과 방치 때문에 생활이 어려워지고, 가정이 파괴되며, 때로는 굶주림과 질병으로 생명까지 위협받는다. 또한 가난해서 자신의 능력을 100퍼센트 발휘할 기회를 갖지 못하기 때문에 미래에도 불행하고 평화롭지 못한 삶을 살 가능성이 다른 사람들에 비해 높다. 결국 가난은 현재의 삶은 물론 미래까지 빼앗아 가는 가장 위험한 폭력이다. 개발이 되지 않고 산업이 발달하지 않은 가난한 나라들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의 아주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한다. 그런데 지구 온난화와 기후 변화로 인한 피해는 가난한 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입고 있다. 공평해지려면 부자 나라들과 개발도상국들이 자연재해의 피해를 더 입어야 하지만 기술이 발달한 나라들은 자연재해에 더 잘 대처한다. 결국 가난한 나라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고, 특히 그곳의 가난한 사람들은 맨몸으로 자연재해에 맞서 싸우고 있다. 이는 가난한 나라에 대한 폭력이고 옳은 일이 아니다.


중학생을 위한 고사성어 만점공부법
행복한나무 / 박기복 지음 / 2012.04.05
15,800원 ⟶ 14,220(10% off)

행복한나무청소년 학습박기복 지음
만점 공부법 시리즈 12권. 고사성어를 암기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겪는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적절한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 화가 날 때, 노력을 해야 할 때, 노력해야 할 때, 고민이 될 때 등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고사성어를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고사성어가 평상시 쓰는 친근한 단어처럼 다가온다. 마치 구전동화처럼 엄마, 아빠가 중학생 남매에게 조곤조곤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이야기를 읽듯 고사성어를 접할 수 있다. 재미있고 흥미롭게 고사성어를 읽을 수 있게 돕는다.Prologue. 중학교에서 고등학교 시험까지 이 한 권이면 고사성어 문제없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고사성어를 배울 수 있는 이 책의 구성 이 책을 읽기 전 알면 도움이 되는 중국의 역사 1부 가족 01 형제로 살아갈 때 02 부모와 함께 살아갈 때 03 잔소리가 괴롭고 귀찮을 때 04 용돈이 더 많이 필요할 때 2부 행복 05 자기자랑을 하고 싶을 때 06 웃음이 넘쳐날 때 07 행운이 찾아올 때 08 만족을 느낄 때 3부 분노 09 욕을 해주고 싶을 때 10 속았다고 느낄 때 11 씁쓸한 마음이 들 때 12 비웃음을 날려주고 싶을 때 13 정의를 실현하고 싶을 때 4부 실패 14 걱정이 찾아올 때 15 후회가 밀려올 때 16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 때 17 욕심에 사로잡혔을 때 18 불운하다고 느낄 때 5부 공부 19 바쁘다고 느껴질 때 20 공부법이 궁금할 때 21 독서의 매력에 빠질 때 22 ‘공부 싫어’를 외치고 싶을 때 23 노력하겠다고 결심할 때 6부 관계 24 친구와 우정을 나눌 때 25 연애로 가슴이 뛸 때 26 대화가 치열해질 때 27 갈등이 생길 때 7부 남자 28 스포츠를 즐길 때 29 게임을 즐길 때 30 시끄러운 교실에서 지낼 때 31 학교 짱이 부러울 때 8부 가치 32 도움의 가치를 발견할 때 33 희생의 의미를 생각할 때 34 미래의 내 모습을 생각할 때 35 지혜로운 삶을 꿈꾸며 Epilogue. 내 마음에 새기는 고사성어학교에서도 알려주지 않는 고사성어 만점 공부법,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다! 고사성어는 국어 공부와 연결된다. 한문도 잘해야 한다. 암기도 잘해야 한다. 그래서 학생들은 짜증나고 싫다. 수학도 아니고, 영어도 아닌데 왜 잘 해야 하는지 모른다. 그렇지 않아도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늘어나는 공부의 양 때문에 지치는데, 고사성어까지 외워서 시험을 봐야하니 힘들지 않을 수 없다. 또 숙제를 위한 고사성어도 만만치 않다. 뜻은 물론이고, 유래까지 몇 십 개씩 조사하는 숙제는 네이버 지식인에 의존하는 학생들을 늘릴 뿐이다. 이제 고사성어를 무조건 외우지 말자! 어려운 한문 공부를 해야 한다고 핑계도 대지 말자! 외우지 않아도, 한자를 몰라도 ‘고사성어 만점공부법’을 세 번만 읽으면 300개의 고사성어를 몸으로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고사성어는 중학교는 물론 고등학교 시험에까지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따로 교과서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 깐깐한 엄마와 즐거운 아빠, 그리고 똑똑한 누나와 소심한 남동생이 이끌어가는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고사성어의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보자. 학교에서도 인터넷에서도 절대로 알려 줄 수 없는 고사성어 만점 공부법의 비법을 알게 될 것이다. 더불어 춘추전국시대의 중국을 읽을 수 있어 역사의 큰 흐름을 보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이 책 한 권이면 나도 이젠 고사성어의 달인! 사면초가(四面楚歌)는 초한지의 유방과 항우의 마지막 전투에서 유래한 고사성어다. 직역을 하면 ‘사방에서 들려오는 초나라의 노래’라는 뜻이다. 이것은 유방이 초나라의 노래로 초나라 군사들을 자멸시킬 때 ‘초나라의 망함’을 애통해하며 자결하는 항우의 일화에서, 고사성어가 어떻게 유래했는지를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예다. 이렇게 유래된 고사성어를 우리는 어떻게 배우고 있는가? 먼저 학교에서는 무조건 외우게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래와 뜻에 대해 몇 개씩 조사해 오라는 숙제가 전부다. 그래서인지 많은 학생들이 고사성어는 하기 싫은 숙제나, 중요하지도 않는데 억지로 해야 하는 잉여 공부처럼 생각한다. 그러나 조금만 넓게 보면 고사성어는 국어 과목뿐만 아니라 사회와 역사, 상식까지 미치지 않는 영역이 없다. 신문이나 책을 볼 때에도 웬만한 고사성어는 일상적인 용어로 쓰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과목이 없어도 시험 문제로 출제하고 있는 것이다. ‘중학생을 위한 고사성어 만점 공부법’의 첫 번째 특징은 암기가 아니라 일상적으로 겪는 상황에서 어떻게 사용하면 되는지 적절한 사용 방법을 알려준다는 것이다. 화가 날 때, 노력을 해야 할 때, 노력해야 할 때, 고민이 될 때 등 학생들이 일상적으로 접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고사성어를 사용하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에 고사성어가 평상시 쓰는 친근한 단어처럼 다가온다. ‘중학생을 위한 고사성어 만점 공부법’의 두 번째 특징은 고사성어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통해 전해준다는 것이다. 마치 구전동화처럼 엄마, 아빠가 중학생 남매에게 조곤조곤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다. 그래서 일단 재미있고 흥미롭다.(물론 어떻게 이렇게 해박한 지식을 지닌 부모님이 있을까 싶지만 책이니까 가능하다.) 만화보다 재미있고, 개그콘서트보다 재치 넘치는 고사성어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자!


삼국사기
타임기획 / 김부식 지음, 권순형 편역 / 2005.11.30
9,800원 ⟶ 8,820(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김부식 지음, 권순형 편역
타임기획에서 선보이는 '인문고전' 시리즈는 새로운 형식의 '청소년 인문고전'이라고 할 수 있다. 원문을 최대한 살리되, 아이들의 상상력을 좀더 자극해 주고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새로운 편집과 해석, 그리고 해설을 곁들였다. 딱딱하고 어려운 인문고전의 틀을 벗고, 교과 과정과 연관하여 지식과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한 점이 돋보인다. 는 1145년(고려 인종 23년) 김부식(金富軾, 1075~1151) 등이 인종의 명을 받아 편찬한 관찬 사서로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의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 삼국은 모두 역사를 기록하였고, 고려 시대에 들어와 이를 바탕으로 가 편찬되었으나 모두 없어지고 현재 전하지 않는다. 따라서 는 오늘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역사책 중 가장 오래 된 것이다.'꼭 읽어야 할 인문고전'을 펴내며 읽기 전에 제1부 왕 1. 신라 최초의 건국자 박혁거세 2. 치아의 개수로 즉위한 유리 이사금 3. 까치와 함께 등장한 탈해 이사금 4. 신라라는 국호를 정한 지증 마립간 5. 불교를 공인한 법흥왕 6. 화랑 제도를 창설한 진흥왕 7. 지혜로운 선덕여왕 8. 통일 군주, 태종 무열왕 9. 고구려를 건국한 주몽 10. 황조가를 지은 유리명왕 11. 호동 왕자의 비극, 대무신왕 12. 형수와 혼인한 산상왕 13. 시원의 전설을 만든 동천왕 14. 장발 미인을 죽인 중천왕 15. 머슴에서 왕이 된 미천왕 16. 널리 영토를 개척한 광개토왕 17. 백제를 건국한 온조왕 18. 백제의 전성기를 이끈 근초고왕 19. 고구려 첩자에게 속은 개로왕 20. 백제 멸망의 죄업, 의자왕 제2부 장군과 공신 1. 삼국 통일의 주역 김유신 2. 살수 대첩의 명장 을지문덕 3. 거칠부와 고구려 승려 혜랑의 인연 4. 이사부의 우산국 정벌 5. 장군이 된 바보 온달 6. 가야를 멸한 소년 비장 사다함 7. 황산벌의 맹장 계백 8. 당을 도와 삼국통일을 이룬 김인문 9. 무고로 죽은 흑치상지 10. 장보고와 정년의 우정 11. 신무왕 부자의 충신 김양과 김흔 제3부 명신과 충신 1. 명재상 을파소 2. 죽어서도 임금에게 간언한 김후직 3. 재상의 병을 고친 녹진 4. 왕의 목숨을 구한 밀우와 유유 5. 지연책으로 나라를 구한 명림답부 6. 죽음을 부른 석우로의 말 실수 7. 인질로 간 두 왕자를 구한 박제상 8. 세속 오계를 배운 귀산 제4부 학자와 예술가 1. 외교 문서 작성의 제1인자 강수 2. 태조 왕건의 개국을 예언한 최치원 3. 임금을 깨우친 설총 4. 신라의 명필 김생 5. 새들을 속인 화가 솔거 제5부 죽음으로 나라를 지킨 전사 1. 죽음으로 성을 지킨 해론 부자 2. 고슴도치처럼 화살이 박혀 죽은 소나 3. 나라를 위해 죽은 취도 삼형제 4. 눌최와 은혜를 갚은 종 5. 당 태종을 감동시킨 설계두 6.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았던 김영윤 7. 혼자 적진에 뛰어든 관창 8. 전사를 명예로 여긴 김흠운 9. 김유신을 곤경에서 구한 열기 10. 비녕자 부자와 종의 의로운 죽음 11. 대나무처럼 굽히지 않은 죽죽 12. 칠중성의 맹장 필부 제6부 효도와 정절, 그리고 의로움 1. 효자 향덕과 성각 2. 동료의 참소를 받은 실혜 3. 공을 인정받지 못한 물계자 4. 방아 타령을 지은 백결 선생 5. 죽음과 바꾼 검군의 의로움 6. 종이 되어 어미를 봉양한 효녀 지은 7. 약속을 지킨 설씨녀 8. 절개를 지킨 도미 부인 제7부 실패한 영웅 1. 왕을 자살케 한 창조리 2. 영웅인가 난신적자인가, 연개소문 3. 미륵의 화신을 자처한 궁예 4. 내분으로 망한 후백제 왕 견훤 핵심 정리 및 내용 해설 1. 기본 정리 2. 구성과 내용 3. 이해와 해설 4. 더 읽을 작품 5. 학습 활동 정답 및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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