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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키우는 시 1 : 알을 깨는 순간
창비교육 / 손택수, 김태현, 한명숙 (엮은이) / 2019.09.05
10,000원 ⟶ 9,000(10% off)

창비교육청소년 문학손택수, 김태현, 한명숙 (엮은이)
창비청소년시선 19권. ‘창비청소년시선’의 특별판으로 ‘청소년 성장시선’과 ‘청소년 관계시선’ 총 4권이 출간되었다. ‘청소년 성장시선’ <나를 키우는 시 1, 2>와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 중에서 청소년이 가깝게 읽을 만한 작품을 각각 ‘성장’과 ‘관계’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가려 엮은 시 선집이다. 윤동주·백석 같은 국민 시인들의 시부터 최근 문단을 이끌고 있는 젊은 시인들의 작품을 아울러 그중 55편 내외의 작품을 엄선하여 수록했다. 교과서에 실린 작품이나 대중에 익숙한 작품 외에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들을 다수 실었다. ‘청소년 성장시선’은 손택수 시인이, ‘청소년 관계시선’은 함민복 시인이 주도하여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각 시선마다 현장 교사 2명이 시집을 엮는 데 힘을 보탰다. 중·고등학교 교사 100여 명에게 자문을 구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적합한 시를 추리는 데에 힘썼다.[1부] 아무도 모르는 나 상상 속의 나 / 김개미 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어린이날 선물을 받지 못하는가? / 김승일 내 맘대로 할 거다 / 성환희 김에서 밥까지 / 김준현 겨자씨의 노래 / 강은교 소녀들 사춘기 5 / 김행숙 거꾸로 말했다 / 장철문 처음 면도하던 날 / 양영길 줄 달린 인형 / 김경구 딱지 / 이준관 먹구름도 환하게 / 박선미 [2부] 어른들도 때로는 사나운 언니가 되는 법 / 김응 눈사람 / 김원석 어른들도 때로는 / 김자미 꿈속에서 / 서정홍 피노키오 / 박제영 립스틱 / 공광규 목욕간 / 오장환 삼촌 / 김영롱 빵집 / 이면우 엄마의 울음 / 임길택 성선설 / 함민복 꼴찌를 위하여 / 이봉직 담요 한 장 속에 / 권영상 [3부] 우리 딱 통한 거지 배달 / 김유호 싸움의 법칙 / 이병승 붕어빵 / 송현 용서를 받다 / 박성우 달라서 좋은 내 짝꿍 / 신경림 내 남친 영호 / 김선우 인간성에 대한 반성문 2 / 권정생 달같이 / 윤동주 짝사랑 / 양정자 그 놋숟가락 / 최두석 막동리 소묘 172 / 나태주 세상에서 가장 따뜻했던 저녁 / 복효근 눈이 퉁퉁 붓도록 나무랑 싸웠다 / 김륭 하나처럼 동주와 몽규 / 남호섭 천천히 와 / 정윤천 [4부] 파도의 말 걱정 많은 날 / 황인숙 데미안 / 고영민 징검다리 / 원무현 지는 해 / 정유경 파도의 말 / 이해인 못 / 김숙분 해바라기씨 / 정지용 흙 / 문정희 닭장 증후군 / 이희중 통사론 / 박상천 소금 / 류시화 내가 너만 한 아이였을 때 아들에게 / 민영 내가 만약 화가라면 / 김남주 어린 나무 / 유형진‘청소년 성장시선’으로 빛나는 성장의 순간을 발견하고, ‘청소년 관계시선’으로 건강한 관계 맺기를 모색하다 아이도 어른도 아닌 그 중간 어딘가에 서서,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거센 변화의 바람을 맞고 있는 것이 청소년이기에 ‘성장’은 청소년들의 삶에서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이다. 이에 한때 청소년이었던 시인들이 성인이 되기 위한 통과의례를 거치면서 겪은 아픔이 어떻게 꽃으로 피어나는지를 그린 시들을 모아 청소년들에게 선물하고자 하였다. 한편, 모든 것이 관계에 의해 존재하기에 친구 관계, 가족 관계, 사회와의 관계 등에서 생긴 문제로 인해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많다. 이에 다양한 관계를 노래한 시를 한데 모아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돕는 시 처방을 내놓고자 하였다. “모든 시는 자서전일 수밖에 없으며 고백과 성찰을 축으로 한 성장의 드라마인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우리 문학에 ‘성장 시’는 없다. 이상하지 않은가? ‘성장 시’라는 틀로 시를 조명할 때 우리는 시적 성장통과의 만남을 통해 보다 더 정서적이고도 다채롭게 내면을 탐색할 수 있을 것이다.” _손택수 시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법, 은유법을 장착한 시는 관계 맺기의 뿌리다. 공감보다 반감이 드센 일방적 관계의 시대에서 공감을 향해 나아가는 시의 처방을 받아 봄은 어떨는지. 외롭고 쓸쓸한 삶을 살고 있는 현대의 우리들을 위해 특히, 청소년들을 위해, 따뜻한 관계를 복원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 _함민복 시인 세상의 여러 가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고 부딪히면서도 지금 이 순간에도 각자의 방식으로 성장하고 있는 모든 청소년들, ‘나’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 때문에 울고 웃는 대한민국 소년 소녀 들은 ‘청소년 성장시선’, ‘청소년 관계시선’을 통해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좀 더 성숙한 나, 너, 우리를 향해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 성장시선 『나를 키우는 시 1, 2』 알을 깨고 나와 성장의 날갯짓을 시작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응원가 창비청소년시선 19권 『나를 키우는 시 1 알을 깨는 순간』, 20권 『나를 키우는 시 2 날개가 돋는 찰나』는 기성 시인들의 작품을 ‘성장’이라는 키워드로 골라 엮은 ‘청소년 성장시선’이다. 교과서에 수록된 시 「흰둥이 생각」으로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시인 손택수와 중·고등학교 교사 김태현, 한명숙이 엮은이로 참여하였다. 『나를 키우는 시 1, 2』는 중복되는 작품이나 작가 없이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고루 담되 1, 2권을 동일한 흐름으로 구성하였다. 성장이 기본적으로 ‘나’의 내면과 육체 전반에서 일어난다는 것에서 출발하여, 1부에는 진로나 정체성을 고민하거나 2차 성징을 겪는 ‘나’에 관한 시들을 담았다. 2~4부는 ‘나’를 성장하게 하는 매개를 중심으로 구성하여 2부에는 가족, 집, 고향 등에 관한 시를, 3부에는 학교, 친구, 이성, 학교생활, 선생님 등에 관한 시를, 4부에는 자연과 사회에 관한 시를 담았다. 성장은 청소년기에 반짝하고 이루어졌다 사라지는 것이 아닌 우리 삶에서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렇기에 이 시집에는 다양한 인물들의 다채로운 성장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시집을 열면,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더 이상 어린이날 선물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에 눈물짓는 아이와(김승일, 왜 초등학교를 졸업하면 어린이날 선물을 받지 못하는가?」) 처음으로 면도를 하고 대학생처럼 보이는 자신의 모습에 뿌듯함을 느끼는 중학생과(양영길, 「처음 면도하던 날」) 먹고살기 위해 이력서를 쓰며 한숨 쉬는 한 청년과(오은, 「이력서」) 나이가 들어 어린 시절의 어떤 것을 그리워하는 이를(유형진, 「어린 나무」) 발견할 수 있으며, 시집 곳곳에는 끊임없이 자아를 탐색하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이처럼 우리는 모두 어떤 식으로든 성장하기에,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성장의 면면이 이 두 권의 시집에 가득하다. 청소년 성장시선은 나와 너, 우리를 키우는 시집이며, 성장의 순간을 지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응원가이다. 알을 깨고 나온 애벌레가 오색 빛깔의 나비가 되든, 검은빛의 매미가 되든 성장하는 모든 것은 아름답고 성장하는 모든 순간은 응원받을 만하다. 이 시집을 통해 청소년들은 딱딱한 알을 깨고 나와 힘차게 날갯짓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창비청소년시선’ 소개 ‘창비청소년시선’은 전문 시인이 쓴 청소년시를 발굴하고 정선해 내는 본격 청소년시 시리즈이다. 이번에 출간된 ‘청소년 성장시선’ 『나를 키우는 시 1, 2』, ‘청소년 관계시선’ 『너를 만나는 시 1, 2』까지 총 22권의 ‘창비청소년시선’이 나왔다. 앞으로도 ‘창비청소년시선’은 청소년시의 다양한 폭과 깊이를 가늠하며 청소년들 곁을 지킬 조금은 위태롭고 조금은 삐딱한 노래들을 찾아 나갈 것이다.


과학공화국 생물법정 2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06.12.30
12,000원 ⟶ 10,80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지음
초등학생과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추어 쓴 쉬운 생물 이야기. 동물에 관한 궁금증을 사건, 사고 형식으로 만들어 이를 재판을 통해 알아본다는 설정이 특징이다. 1권에서는 '생물의 기초'를 다룬다. 우주선 안에서 방귀 냄새 때문에 벌어진 '방귀 재판'이 시작되고, 방귀는 어떤 생리현상일까? 몇 년 만에 나타난 매미를 죽인 사람 때문에 풍년이 안 들 것이라고 고소한 마을 사람들, 매미와 농사는 무슨 상관이 있을까? 등 흥미로운 질문들에 답하며 상식을 쌓아가게 한다. 2권에서는 '동물'을 다룬다. 산에서 뱀을 만났을 때 대처방법, 옆집의 개가 시끄럽게 짖을 때 해결 방법, 고양이 먹이에 반드시 들어갈 요소 등의 지식을 이야기한다. 사건을 통해 해결에 이르는 길까지 재판관의 변호사, 증인들의 입을 통해 밝혀진다. 신기한 곤충의 세계를 소개하는 3권은 개미, 나비와 거미 같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 이야기를 가볍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설명했고, 곤충의 생태 원리를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5권 '식물'에서는 우리 생활에서 일어나는 여러 재미있는 사건들을 통해 식물의 특징과 생태에 대해 살펴본다. 꽃과 잎, 과일, 채소, 난초, 수련, 도깨비바늘, 산호, 파리지옥 같은 식물의 생태에 대해 소개한다. 6권 <자극과 반응>에서는 단순히 재채기를 하고 열이 나는 것이 아니라 재채기를 할 때 눈을 감는 이유, 어른이 열이 나는 것과 갓난아기가 열이 나는 것이 다르다는 것 등을 설명한다. 과학적인 원리와 개념을 초등학생과 중학생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풀어서 설명한다. 7권 <유전과 진화>에서는 '멘델의 법칙'을 비롯한 상위 유전, 한성 유전, 색맹, 미맹, 순종과 잡종 등의 다양한 유전 법칙과 원리가 실질적으로 우리들에게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재미있는 사건을 통해 다루고 있다. 또 자식의 혈액형이 부모의 혈액형에 의해 어떻게 결정되는지, 혈우병은 어떤 방식으로 유전되는지 등을 하나하나 짚어 준다. 8권 <신기한 생물>에서는 동물원에 가서도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의 신기한 장면 장면이 재미있는 사건과 사고로 펼쳐진다. 생치 변호사와 비오 변호사의 법정 공방으로 숨어 있던 과학적 이야기가 술술 풀어헤쳐지고 있다. 9권에서는 아름답게만 보이는 해양생물들에 관해 속속들이 파헤쳐 보고 해양생물을 다룰 때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조목조목 짚어 주고 있다. 해삼, 오징어, 전복을 비롯하여 바다나리, 수지맨드라미같이 동물인지 식물인지 구별하기 힘든 아름다운 생물들까지 등장한다.1권 이 책을 읽기 전에 -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 생물 법정의 탄생 제1장 우주와 생물에 관한 사건 무중력 상태의 방귀 - 사라지지 않는 방귀 무중력과 뼈 - 휠체어를 탄 조정사 제2장 곤충에 관한 사건 매미의 일생 - 맴 마을의 매미 소리 귀뚜라미 울음소리와 기온 - 귀뚜라미 생물공식 충매화 이야기 - 장미 없는 로즈 마을 제3장 우리 주위의 동물 사건 동물과 환경 - 발라드를 사랑한 젖소 고양이와 개의 차이 - 창 밖의 애완견 물고기의 생활 - 잠수병에 걸린 물고기 진화 이야기 - 비둘기 택배사건 제4장 야생동물 사건 파충류 이야기 - 독사를 물어버린 독사 치타의 속도 - 도둑 누명을 쓴 치타 두 종류의 악어 - 악어의 신장을 재는 방법 하이에나의 습성 - 하이에나 습격 사건 북극곰의 피부색 - 아리송한 북극곰 제5장 미생물 관련 사건 버섯과 미생물 - 버섯 전쟁 바이러스와 세균 - 바이러스 잡는 깔끔이? 제6장 식물 사건 식물의 광합성 - 난초의 죽음 단일식물과 장일식물 - 놀이동산과 쌀농사 과일과 채소 - 토마토 사건 유기농업 이야기 - 덩라이스 천연유기농법 제7장 소화와 관계된 사건 소화 이야기 - 금반지 사건 소화와 영양 - 막도너스 사건 제8장 호흡에 관한 사건 기도와 식도 - 젤리 빨리 먹기 대회 호흡의 조건 - 난초 속의 죽음 제9장 동물 물리 사건 철새와 자석 - 철새들의 반란 소금쟁이가 뜨는 원리 - 소금쟁이 경주 사건 전기를 내는 동물 - 전기뱀장어 사건 제10장 유전에 관한 사건 ABO 혈액형 - 혈액형 사건 DNA 이야기 - 머리카락으로 잡은 범인 멘델의 유전법칙 - 완두콩 사건 에필로그 - 생물과 친해지세요 2권 이 책을 읽기 전에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수업 프롤로그 - 생물법정의 탄생 제1장 젖먹이 동물에 대한 사건 냄새와 고양이과 동물 - 사자와 청국장 표범의 먹이 습성 - 내게 나무를 돌려줘! 나무의 섬유질 - 코끼리 똥 종이 코끼리의 방어 본능 - 거울 치우지 못해! 제2장 우리 주위의 동물에 관한 사건 타우린 결핍 - 개의 먹이와 고양이의 먹이 관문 현상 - 개 짖는 소리 소의 무게중심 - 소와 계단 소의 침 성분 - 소의 침으로 미용실을? 토끼의 정상변과 식변 - 내 똥을 돌려줘! 제3장 동물과 환경에 대한 사건 얼룩말의 줄무늬 효과 - 혼자가 된 얼룩말 동물과 식물의 분류 기준 - 유글레나는 동물인가 식물인가? 멧돼지와 네오포비즘 - 우산 장수와 멧돼지 제4장 바다 속 동물에 관한 사건 상어의 로렌치니 기관 - 상어와 건전지 갈치의 특성 - 갈치의 잠버릇 자라의 특성 - 자라가 안전하다고? 연체동물의 특성 - 문어가 사라졌어요 해마와 육아낭 - 수놈 해마가 알을 낳는다고요? 제5장 날짐승에 관한 사건 앵무새의 미각 - 앵무새와 청양 고추 타조의 청각 - 헬멧 쓴 타조 포유류와 조류의 특성 - 박쥐는 새인가 아닌가? 제6장 파충류에 관한 사건 이구아나의 송과선 - 흑, 불쌍한 이구아나 뱀의 피트 기관 - 꼬리가 잘린 뱀 뱀의 야곱슨 기관 - 독사를 피하는 방법 3권 이 책을 읽기 전에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수업 프롤로그_생물법정의 탄생 제1장 해로운 벌레에 관한 사건 빛에 반응하는 벌레_바퀴벌레가 귀에 들어갔어요 흰개미의 진화적 기원_흰개미는 개미가 아니다 유인 물질 페로몬_흰개미를 불러들이는 낙서 파리와 전자파_전자레인지 속에 든 파리 모기의 대상 찾기_바다 여행과 아이스크림 가게 파리 다리의 능력_헤어드라이어로 겨누면 파리가 꼼짝 못한다고?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벌, 나비, 거미에 관한 사건 거미의 천적, 대모벌_대모벌 가까이에 거미를 두지 마! 말벌과 꿀벌_꿀벌이 죽은 것은 말벌 때문이야 곤충의 조건-거미가 곤충이라고? 거미의 방적돌기_거미줄에서 벗어난 거미 나비 날개의 인분_치킨 집 사장의 독특한 취미 나방의 광나침반 행동_휴양 단지를 점령한 나방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숲속의 벌레에 관한 사건 사마귀의 교미_외로운 곤충들의 짝짓기 귀뚜라미의 자절_다리를 먹어 버린 귀뚜라미 하늘소의 서식지_오래 살아 장수하늘소, 힘이 세서 장수하늘소 반딧불이의 발광 기관_네온 찬란한 반딧불이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여러 가지 벌레에 관한 사건 누에와 고치실_컬러 실크의 비밀 점액을 분비하는 달팽이-칼날 위를 기어가는 달팽이 지렁이와 삼투압_징그럽지만 괜찮아 하루살이의 수명_하루살이의 나이는? 소금쟁이의 방수성 다리_소금쟁이 달리기 대회 폭탄먼지벌레의 냄새 주머니_벌레가 뀐 방귀에 손이 데었어 연지벌레와 붉은색 색소_우유에 탄 벌레 가루 거품벌레 약충의 분비물_깔끔한 청소부와 소나무 의태 생물_저절로 움직이는 나뭇가지 효모의 경제성_효모의 성숙, 빵의 탄생 쇠똥구리의 식성_지구를 구하는 쇠똥구리 송장벌레의 생태_청소부 송장벌레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_생물과 친해지세요 4권 이 책을 읽기 전에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수업 프롤로그 _ 생물법정의 탄생 제1장 소화에 관한 사건 1) 침의 작용_밥만 먹어도 달아요|2) 이의 작용_사랑니 보험|3) 쓸개_쓸개 없는 노루|4) 간_먼뒤깐 마을의 대형 요강|5) 위_위산에 위가 안 녹는다고요?|6) 장_설사를 심하게 만든 식단|7) 장의 역할_ 우리 아이 똥이 초록빛 똥이라니요?|8) 대장과 방귀_우유가 만든 고약한 방귀 소동|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혈액과 배설에 관한 사건 9) 뇌와 혈액_시험 날 왜 밥을 먹이는 거예요?|10) 혈액의 순환_발 크기가 달라졌어요|11) 쥐가 나는 이유_다리가 저려서 깨진 데이트|12) 배설_오줌으로 빨래를?|13) 물_물 마시기를 강요하는 이유가 뭐죠?|14) 혈액_투수가 침 뱉는 게 죄인가요?|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감각에 관한 사건 15) 미각_여자와 남자가 단맛을 느끼는 게 다르다고요?|16) 신경_정수리 위의 휴대전화기|17) 교감 신경_공포 영화 볼 때 더웠어요 |18) 청각_한쪽 귀로만 듣는 음악회|19) 신경_개그 간호사가 우울증을 치료한대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기타 - 인체에 관한 사건 20) 병원균_항생제는 좋은 균도 죽이죠|21) 인체와 수분_라면 때문에 얼굴이 부었잖아요?|22) 성장판_엑스레이로 나이를 알 수 있어요|23) 호흡①_공중전화 부스의 질식사|24) 호흡②_지하철 화재 사건|25) 태아_아기 울음 뚝!|26) 피부_때를 너무 밀었잖아요?|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_생물과 친해지세요 5권 이 책을 읽기 전에 -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 생물법정의 탄생 제1장 꽃과 잎에 관한 사건 1)식물의 호흡 - 컬러 잎|2)물관과 체관 - 미녀는 파란 장미를 좋아해|3)잎과 줄기 - 선인장의 잎|4)식물과 음악 - 음악 꽃가게|5)식물과 생활 - 달콤한 셀러리|6)꽃과 온도 - 꽃으로 만드는 시계|7)튤립과 온도 - 얼음과 튤립|8)나무의 잎 - 마지막 잎새|9)잎 - 녹차와 홍차|10)식물의 암수 - 식물도 암수가 있다고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과일에 관한 사건 11)유기농법 과일 - 벌레가 있잖아요?|12)귤 - 피부가 귤색이 되었어요|13)바나나 - 바나나와 냉장고|14)포도 - 포도의 하얀 가루|15)감 - 변비녀 사건|16)꽃과 과일 - 과일도 꽃 아닌가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채소에 관한 사건 17)감자 - 싹이 난 감자|18)콩 - 최고의 단백질 식품|19)상추 - 상추 먹고 깨진 소개팅|20) 토마토 - 토마토에 설탕 뿌리면 어떡해요?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여러 가지 식물에 관한 사건 21)난초 - 마다가스카르섬의 난초|22)수련 - 수련이 모두 시들었잖아요?|23)도깨비바늘 - 도깨 비바늘이 저절로 꽃피웠어요|24)산호 - 산호초는 식물인가요?|25)트럼펫벌레잡이통풀 - 개구리 를 삼킨 식물|26)파리지옥 - 어떻게 식물이 파리를 먹죠?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 - 생물과 친해지세요 6권 이 책을 읽기 전에 -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 생물법정의 탄생 제1장 감각 기관에 관한 사건 1)색맹 - 김실수와 빨간색|2)혀에서 느끼는 맛 - 매운맛도 맛일까?|3)냄새와 맛 - 코감기에 걸린 미식가|4)고막과 기압 - 비행기 타면 귀가 아파요|5)세반고리관과 회전 운동 - 제자리 돌기 후 걷기|6)소리 - 소리를 눈으로 본다고?|7)소음과 청각 - 이어폰 때문에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신경과 소화 기관에 관한 사건 8)교감신경과 소화 - 화가 나면 소화가 안 된다?|9)배변의 신호 - 참는 것은 정신력?|10)간지럼 - 간지럼 극복하기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반사와 조절에 관한 사건 11)눈 깜빡거림 - 눈싸움의 승자|12)무릎 반사 - 무릎을 치면 다리가 불쑥?|13)땀과 체온 조절 - 한여름의 아르바이트|14)소름과 체온 조절 - 소름은 싫어!|15)체온의 한계 - 초보 베이비시터 |16)코와 재채기 - 후춧가루와 재채기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인체 호르몬에 관한 사건 17)미역과 티록신 - 자연요법 치료|18)웃음과 엔도르핀 - 웃음 치료|19)인슐린과 혈당량 - 내가 당뇨병이라고?|20)성장판과 성장 호르몬 - 모델 지망생 나작아|21)호르몬 약물 - 운동선수의 금지된 약물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5장 식물 호르몬에 관한 사건 22)옥신과 식물 성장 - 햇빛을 사랑한 식물|23)에틸렌과 과일 숙성 - 과일 가게의 비밀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 생물과 친해지세요 7권 이 책을 읽기 전에_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_ 생물법정의 탄생 제1장_유전 법칙에 관한 사건 우성과 열성-노란 완두콩 │ 분리와 독립의 법칙-완두콩 시험 문제 │ 불완전 우성-분꽃은 멘델의 법칙을 안 따르나요? │ 상위 유전-초콜릿 색 리트리버는 왜 희귀하죠? │ 색맹-의사가 되고 싶은 색각 이상자 │ 암과 유전-암은 유전되는 걸까요? │ 미맹-쓴맛이 안 느껴진다고? │ 한성 유전-귀에 털이 많아서 │ 돌연변이-큰 집 사람들은 이상해! │ 알비노-흰쥐는 알비노 쥐? │ 염색체의 배수성-씨 없는 수박 │ 남녀의 염색체- 남자와 여자의 구별법 │ 맹크스 유전자-귀하신 고양이 │ 순종과 잡종-순종을 사랑한 농부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_혈액과 유전에 관한 사건 혈우병-여자도 혈우병이 유전되나요? │ 공동 우성-A형과 B형 사이 │ 시스 AB형-신기한 혈액형 │ 유전성 질병-왕국의 비밀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_진화론에 관한 사건 용불용설-기린의 목은 왜 길까? │ 진화-원숭이와 인간 사이 │ 자연선택설-사라진 나방 │ 격리설-갈라파고스 군도 │ 화석상 증거-말의 화석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_생물과 친해지세요 8권 신기한 생물 이 책을 읽기 전에 -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 생물법정의 탄생 제1장 동물의 진화에 관한 사건 생물법정 1. 북극곰 - 신혼 북극곰의 최후 생물법정 2. 고래 - 아기 고래의 죽음 생물법정 3. 동물과 도구이용 - 인간만 도구를 사용한다고요? 생물법정 4. 하마 - 하마의 피땀 생물법정 5. 사자와 호랑이 - 타이온과 라이거의 출생비율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동물과 환경에 관한 사건 생물법정 6. 뱀 - 색이 변하는 뱀 생물법정 7. 개구리 - 개구리가 겨울잠을 자나요? 생물법정 8. 사자 - 대머리 젊은 사자 생물법정 9. 돼지 - 돼지가 더럽다고요? 생물법정 10. 물고기 - 물고기 이빨 가는 소리에 잠 못드는 밤 생물법정 11. 비버 - 비버 때문에 물고기가 줄었잖아요 생물법정 12. 도마뱀 - 도마뱀 싸움 대회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동물의 신기한 행동에 관한 사건 생물법정 13. 뱀 - 뱀의 비행 생물법정 14. 나무늘보 - 나무늘보야 죽었니? 생물법정 15. 자귀어 - 날치는 나는게 아니야 생물법정 16. 뱀 - 몽구스와 뱀의 대결 생물법정 17. 올빼미 - 피그미 올빼미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생활과 동물에 관한 사건 생물법정 18. 돌고래 - 아기 유모 돌고래 생물법정 19. 호랑이 - 호랑이 똥 생물법정 20. 두더지 - 두더지와 상추 생물법정 21. 코끼리 - 코끼리의 마지막 여행 생물법정 22. 판다 - 판다의 발가락 생물법정 23. 금붕어 - 금붕어는 외로워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 : 생물과 친해지세요 9권 해양생물 이 책을 읽기 전에_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_ 생물법정의 탄생 제1장_ 극피동물에 관한 사건 불가사리-팔 잘린 불가사리 │ 해삼-여름에도 해삼이 있나요? │ 성게-성게야 나와라 │ 바다나리-바다나리의 공격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_ 자포동물에 관한 사건 수지맨드라미-수지맨드라미는 동물인가요? 식물인가요? │ 말미잘-물고기 살려! │ 해파리-해파리! 상어보다 무서워요! │ 히드라-아름다운 식물 히드라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_ 절지동물에 관한 사건 집게-집게와 고둥의 사랑 │ 게-주황색으로 변해 버린 게 │ 따개비-암컷과 수컷이 하나 │ 갯강구-쓰레기 처리 담당 갯강구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_ 연체동물에 관한 사건 전복-해녀의 전복 지키기 │ 문어-푸른점 문어 │ 청자고둥-청자고둥 요리 │ 홍합-홍합과 진주담치 │ 대왕조개-사람 잡는 대왕조개 │ 오징어-카멜레온 오징어 │ 굴-굴과 피부 미용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_ 기타 해양생물에 관한 사건 멍게-덧셈과 뺄셈기호가 있는 해양 동물 │ 해면동물-스펀지와 해면 │ 해조류-다시마가 미역보다 비싼 이유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_ 위대한 생물학자가 되세요 10권 이 책을 읽기 전에 생활 속에서 배우는 기상천외한 과학 수업 프롤로그 생물법정의 탄생 제1장 미생물에 관한 사건 생물법정 1 미생물의 정의 - 미생물, 너의 정체를 밝혀라! | 생물법정 2 아케아 - 김 작가의 착각 | 생물법정 3 미토콘드리아 - 양치기 소년의 주장 | 생물법정 4 바이러스 - 바이러스의 탄생 비밀 | 생물법정 5 헬리코박터 - 위 속에 사는 미생물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2장 병과 미생물에 관한 사건 생물법정 6 충치와 세균 - 껌과 충치 | 생물법정 7 무좀 - 무좀도 감기처럼 옮는 걸까? | 생물법정 8 파리의 균 - 파리 때문에 수면병이 생겼어요 | 생물법정 9 감기 - 감기약은 존재할까? | 생물법정 10 여드름 - 피부왕을 찾아라! | 생물법정 11 흰잎마름병 - 죽어 가는 식물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3장 음식과 미생물에 관한 사건 생물법정 12 이스트 - 빵 속에 균이 있다고요? | 생물법정 13 곰팡이 - 치즈 속의 곰팡이 | 생물법정 14 유산균 - 변비 끝! | 생물법정 15 발효 - 술과 공기는 상극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4장 기타 미생물에 관한 사건 생물법정 16 부영양화 - 붉은 바다 | 생물법정 17 토양 미생물 - 제초제를 쳤는데 왜 곡식이 자라지 않는 거지?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제5장 생명과학에 관한 사건 생물법정 18 포마토 - 토마토 vs 포마토 | 생물법정 19 샤인 피그 - 형광 돼지 | 생물법정 20 줄기세포 - 줄기세포와 노화 방지 | 생물법정 21 유전자 조작 - 유전자 조작 콩 | 생물법정 22 복제 - 나는 복제 고양이 | 과학성적 끌어올리기 에필로그 생물과 친해지세요유사 행동을 하는 동물들 그들 사이에 숨겨져 있던 비밀의 베일이 벗겨진다! 에서는 동물원에 가서도 볼 수 없었던 동물들의 신기한 장면 장면이 재미있는 사건과 사고로 펼쳐지며, 생치 변호사와 비오 변호사의 법정 공방으로 숨어 있던 과학적 이야기가 술술 풀어헤쳐집니다. 타이온과 라이거의 출생 비율의 차이, 독사에게 잡아먹히지 않는 동물, 멧돼지를 퇴치하기 위해 호랑이 똥이 유용한지, 겨울잠을 자던 개구리가 잠깐씩 깨어나는지, 낮에도 볼 수 있는 올빼미가 있는지, 카멜레온처럼 색이 변하는 뱀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 관련 분야의 증인이 출두하여 법정에서 판사의 주제로 생생하게 전달됩니다.원고측 변호사 -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 증인에게 다시 묻겠습니다. 시끄러운 소리가 젖소의 우유생산량을 줄어들게 할 수 있습니까?증인 - 가능합니다. 소란 동물은 아주 예민한 동물입니다. 젖소도 소니까 예민하죠.(...)원고측 변호사 - 그럼 시끄러운 록 음악 때문에 젖소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겠군요.증인 - 그렇습니다. 일단 스트레스를 받은 젖소는 더욱 예민해져서 나오는 우유가 줄어듭니다. 또한 임신한 소가 시끄러운 소리를 자주 듣게 되면 쉽게 유산하게 됩니다. 그래서 공항 근처의 소들이 비행기 소리 때문에 유산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죠. 그래서 소가 임신하면 아주 조용한 클래식 음악을 들려주어 소가 흥분하지 않도록 하는 거죠. - 본문 66~67쪽에서분꽃의 경우처럼 특수한 한두 경우 때문에 멘델의 유전 법칙을 틀렸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멘델의 기본적인 유전 법칙에 어긋나는 몇몇의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 멘델의 유전 법칙에 따라 유전하기 때문에 멘델의 유전 법칙이 옳지 않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 본문 48쪽에서


메가스터디 예비 기출 분석서 영어영역 독해 (2022년)
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 / 메가북스 수능연구회 (지은이) / 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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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북스(참고서)학습참고서메가북스 수능연구회 (지은이)
5개년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 문제를 6주 동안 매일 꼼꼼하게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2단계 채점 학습, 주간 취약점 체크, 취약점별 집중 학습으로 메가스터디 예비 기출 분석서가 새로운 기출 학습 전략을 제시한다. QR 코드로 바로 재생되는 문제 풀이 해설 강의를 제공하며, 출제 원리를 콕 짚는 체계적이고 자세한 해설을 실었다.1주 중심 내용 파악하기 1일 차 요지 추론 2일 차 필자의 주장 3일 차 함의 추론 4일 차 주제 추론 5일 차 제목 추론 2주 특정 정보 파악하기 1일 차 어휘 추론 2일 차 목적 파악 3일 차 심경 추론 4일 차 도표 정보 파악 5일 차 내용 불일치 3주 빈칸 내용 완성하기 1일 차 빈칸 추론(1) 2일 차 빈칸 추론(2) 3일 차 빈칸 추론(3) 4일 차 빈칸 추론(4) 5일 차 요약문 완성 4주 논리 구조 파악하기 1일 차 무관한 문장 2일 차 글의 순서(1) 3일 차 글의 순서(2) 4일 차 문장 삽입(1) 5일 차 문장 삽입(2) 5주 긴 글 읽고 이해하기 1일 차 일반 장문 2일 차 복합 장문 3일 차 장문의 이해(1) 4일 차 장문의 이해(2) 5일 차 장문의 이해(3) 6주 고난도 1일 차 함의, 어휘 추론 2일 차 빈칸, 요약문(1) 3일 차 빈칸, 요약문(2) 4일 차 논리 구조 파악 5일 차 일반 장문기출 학습의 목적은 기출문제를 많이 풀거나 답을 맞히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자신의 숨어 있는 취약점까지 파악하고 그것을 효과적으로 보완해 정답을 향해 가는 수능적 사고 과정을 갖게 하는 데 있습니다. 그렇다면 진짜 기출 학습은 어떻게 하는 걸까요? 실전에서 핵심 개념과 출제 의도를 분석하고, 그 어떤 변형 문제도 해결할 수 있게 하는 수능적 사고 과정은 어떻게 획득할 수 있을까요? 메가스터디 예비 기출 분석서가 ① 2단계 채점 학습, ② 주간 취약점 체크, ③ 취약점별 집중 학습의 새로운 기출 학습 전략을 제안합니다. 2단계 채점 학습으로 안다고 착각했거나 찍어서 맞힌 문제를 체크하고, 이를 토대로 나의 취약점을 집중 학습하여 실전에서 발휘되는 진짜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교재 특장점 1. 엄선한 기출문제로 매일매일 6주 학습 전국연합 학력평가는 수능의 문제 유형 그대로 고1, 2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출제되고 있어서 고1, 2 수준에서 수능을 대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양질의 문제입니다. 예비 기출 분석서 시리즈의 는 5개년 고1 전국연합 학력평가 문제를 6주 동안 매일 꼼꼼하게 제대로 공부할 수 있게 구성하였습니다. 2. 매주 6일차 주간 마무리 학습 - 취약점별 집중 학습으로 한 주 학습을 완벽하게 마무 2단계 채점 학습, 주간 취약점 체크, 취약점별 집중 학습으로 메가스터디 예비 기출 분석서가 새로운 기출 학습 전략을 제시합니다. 가채점(본인 판단 기준) - 실채점(정답 기준)의 2단계 채점 과정을 통해 안다고 착각했거나 찍어서 맞힌 문제를 체크하고, 이를 토대로 나의 취약점을 집중 학습하여 진짜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QR 코드로 바로 재생되는 문제 풀이 해설 강의 제공 선생님의 추가적인 설명이 필요한 문제가 있다면 스마트폰이나 pc로 언제, 어디서나 메가스터디 스타강사들의 해설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여러 선생님의 강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4. 출제 원리를 콕 짚는 체계적이고 자세한 해설 학생들 스스로 완벽한 기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수능적 사고를 기를 수 있는 출제 원리를 짚는 정답 풀이와, ‘중심 문장’, ‘중요한 단서’, ‘문맥 반전’ 등에 표시를 한 입체적인 해석, 독해력을 높이는 끊어 읽기 연습을 제공합니다.
열정을 만나는 시간
특별한서재 / 고정욱 지음 / 201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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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고정욱 지음
특서 청소년에세이 1권.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열정’의 대명사 고정욱 작가가 일 년에 300회가 넘는 강연에서도 미처 못다 한 이야기를 담아 펴냈다. 우리가 아는 고정욱 작가는 목소리 톤이 높고 언제나 씩씩하며, 열심히 글을 써서 많은 책을 출간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강연을 하는, ‘열정’ 그 이상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반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쇼윈도를 지날 때 다리가 흐느적대는 모습이 보기 싫어 외면했고, 죽고 싶었다, 울고 싶었다 등의 솔직한 표현들로 무너지는 그의 민낯을 그대로 바라보게 한다. 마음을 아프고 먹먹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희망, 위로, 사랑, 용기를 속삭인다. 한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하마터면 짐승처럼 살 수도 있었던 그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부모님, 아빠도 할 수 있다고, 용기를 갖고 이렇게 걸어보라던 어린 딸의 이야기, 그가 지금 세상에 자리하기 위해 극복해냈던 시간들이 삶을 버거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머리말 ? 나는 휠체어를 탄 통쾌한 사나이다 1. 나를 사랑해! - 인생에는 오직 내가 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아들을 짐승처럼 살게 할 수는 없다 나의 핵심 역량은 책 읽기에서 비롯되었다 새 학기, 교과서 싸는 날 내 장애를 인정한 아버지 인생의 길에는 오직 내가 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내 친구 톰 소여 독서는 나의 힘 그와 나는 무엇이 다른가? - 글을 쓰는 이유 원죄보다 더 버거운 장애의 멍에 나 자신을 사랑하자 쓸모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은 의외로 쉽다 우리는 고향의 힘으로 살아간다 사랑이 기적을 만든다 2. 행복한 너희에게 - 너를 사랑해! 장애인 아빠의 눈물 화장실을 마음대로 갈 수 있는 너희는 행복하다 군대 가고 싶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 내 손 안의 마귀 정직함으로 얻는 것 학업 성적은 F, 인생 성적은 A 지금 지하철을 타고 있는 너희는 행복하다 장애 없이 사랑할 수 있는 너희는 행복하다 도서관에서의 아름다운 사랑 원추리꽃 향기 다리 절던 그 선배 소통과 조화, 이해와 공감 3. 작가가 되다, 열정의 힘 - 가슴속에 뜨거운 용광로를 품어야 지치지 않는다 설렘은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힘이다 대들보를 잘라 서까래로 쓰지 말게나 오늘도 글밭을 파는 소출 적은 농사를 짓다 열정이라는 이름의 용광로 누구나 큰 꿈을 꿀 자유가 있다 옛것을 익히고 미루어 새것을 안다 너와 나의 교감이 세상을 바꾼다 뇌를 속이면 행복해진다 세계 최고의 학교를 졸업하다 내 삶에 바람을 일으키자 때가 왔을 때를 위해 준비하라 결국은 노력과 실력이다 도서관도 홍보하자 삶이 그러하기에 지식도 그러하다 내가 힘든 만큼 남을 긍휼히 여겨야 주입식도 필요하다 나의 미래 전략 진정한 삶의 완성 달리는 광고판, 나의 자동차 4. 나눔은 무한 복제가 가능한 디지털이다 친구 배달 기사 보고픈 조기준 선생님께 형형한 삶의 의지가 장애인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이다 자살자 카페 자동차는 나의 도반 그래도 시스템이다 유니버설 디자인 좀 끼워줍시다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 죽을 때까지 감사하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 작가 고정욱의 청소년 에세이! ‘열정’의 대명사 고정욱 샘이 강연에서 못다 한 감동 메시지! 글을 쓰는 이, 책을 만드는 이, 책을 읽는 이 모두가 자신만의 특별한 서재로 독자의 삶이 풍성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은 출판사 ‘특별한서재’에서 특서 청소년 에세이 01을 출간했다. “쓸모 있는 사람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한다는 의미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열정’의 대명사 고정욱 작가가 일 년에 300회가 넘는 강연에서도 미처 못다 한 이야기를 『열정을 만나는 시간』에 담았다. 우리가 아는 고정욱 작가는 목소리 톤이 높고 언제나 씩씩하며, 열심히 글을 써서 많은 책을 출간하고, 하루도 쉬지 않고 강연을 하는, ‘열정’ 그 이상의 삶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러나 이 책에는 반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쇼윈도를 지날 때 다리가 흐느적대는 모습이 보기 싫어 외면했고, 죽고 싶었다, 울고 싶었다 등의 솔직한 표현들로 무너지는 그의 민낯을 그대로 바라보게 한다. 마음을 아프고 먹먹하게 만든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삶의 희망, 위로, 사랑, 용기를 속삭인다. 한 살 때 소아마비를 앓아 하마터면 짐승처럼 살 수도 있었던 그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던 부모님, 아빠도 할 수 있다고, 용기를 갖고 이렇게 걸어보라던 어린 딸의 이야기, 그가 지금 세상에 자리하기 위해 극복해냈던 시간들이 삶을 버거워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솔직한 모습을 드러냈다. 포기하지 않으면서 사는 법, 책 속의 진리 · 위로 · 용기… 삶의 고통은 결코 벗어나거나 잊히는 것이 아니다. 그저 이겨내야 하는 것이라고, 이 책은 고통을 이겨내는 용기를 우리는 누구나 갖고 태어났음을 알려준다. 고정욱 작가의 안에 있는 용기를 끄집어낼 수 있었던 것은 바로 독서의 힘이었다. 사람은 머리를 쓰는 동물이지 몸을 쓰는 동물이 아니므로 책을 읽고 지식과 정보를 얻으며 인간다워져야 한다. 인간은 누구나 주어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즐겁게 살아야 할 의무가 있음을 어린 시절 『톰 소여의 모험』의 주인공 톰을 통해서 배웠다. 그는 책 속에서 어떠한 순간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수많은 주인공을 만났다. 그리고 혼자서 걸을 수 있고, 화장실을 갈 수 있는 너희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우리에겐 음지가 양지 되게 하고, 밝은 쪽으로 삶의 방향을 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내가 오늘 선택하고 실천하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인생에는 오직 내가 가는 길이 있을 뿐이다 우리는 모두 태어나면서부터 절대적으로 고독하고 심약한 존재다. 친구를 위해 대신 죽을 수도 없고, 자신이 죽을 때 누가 따라 죽어주지도 않는다. 철저하게 자기 자신은 스스로 지키고 사랑해야 함을 강조한다. 청소년기는 바로 자신을 아끼고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다. 때로는 세상에 대한 반항심,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과 실제 현실의 괴리 때문에 고통을 겪기도 하지만 그러한 고통을 이겨내야만 비로소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나만이 이 세상 고통을 다 짊어졌다는 압박감을 버릴 때 비로소 세상은 내 안으로 들어옴을 알려준다. 일 년에 300회 이상의 강연으로도 풀어놓지 못했던 이야기, 그가 극복해낸 삶의 애환과 지혜와 용기, 열정의 이야기가 감동적으로 전해진다.1장 어린 시절과 사춘기를 거치면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기가 쉽지 않았다.초등학교 5학년 때까지는 울기도 잘했다. 열두 살 무렵, 나는 울고 괴로워해봐야 소용이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때부터 나를 소중하게 여겼고, 사랑했다. 그러면서 놀라운 변화가 일었다. …지금부터라도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매일매일의 삶에 최선을 다할 수 있다. 2장사람은 경험으로 성장한다.어른의 일이라고 못할 것은 없다. 요리할 때 옆에서 파라도 다듬고, 청소할 때 어떤 것이라도 역할을 해야 한다. 스스로 하는 경험은 자존감과 독립심이 강한 어른으로 성장하게 하는 지름길이다. 3장이 세상일은 무엇 하나 억지로 되는 법이 없다. 순응하며 주어진 바에 본분을 다하면 때가 허락하는 순간 나의 기다림은 이루어진다. 나는 과연 기다림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자격이 있는가?때가 왔을 때를 위해 준비하라.4장눈에 드러나는 장애만이 문제가 아니다. 고립되어 있고, 이 사회에 참여하지 못하며 활동이 어려운 자들도 큰 범주에서 보면 장애인이 아니던가. 외로운 우리, 지금이라도 마음을 열고 소통해야 한다. 바로 내 곁의 사람들과…나의 작은 부분이라도 떼어주면 어려운 사람들에게는 그것이 전부일 수 있다.


마루 밑
시공사 / 캐티 아펠트 지음, 박수현 옮김, 데이비드 스몰 그림 / 2010.03.05
9,500원 ⟶ 8,550(10% off)

시공사청소년 문학캐티 아펠트 지음, 박수현 옮김, 데이비드 스몰 그림
세상에서 가장 강력하고 아름다운 마법의 결실! 늙은 사냥개와 새끼 고양이들의 기묘한 사랑 이야기. 상실과 비극 속에서 찾은 약속과 희망의 노래! 뉴베리 아너 상 수상 미국도서관협회 ‘주목할 만한 어린이 책’ 선정 북리스트 ‘청소년을 위한 책’ 선정 전미 도서상 최종 후보작 *손에 땀을 쥐게 하면서도, 신비하고 시적인 이야기. -뉴베리 상 수상작 《구덩이》의 작가, 루이스 새커 *벌새처럼 매혹적이고 구름 같은 마법을 지닌 작품. -뉴베리 상 수상작 《키라 키라》의 작가, 신시아 카도하타 *한 편의 서정시 같은 작품. -코레타 스콧 킹 상 수상 작가, 애슐리 브라이언 *서로 다른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절정에서 절묘하게 만난다. 행방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전개와 구성을 갖춘 작품. -아마존 독자 서평 《마루 밑》은 캐티 아펠트의 첫 번째 소설 작품으로, 숲에 홀로 버려진 삼색 고양이와 쇠사슬에 묶인 채 절규하는 늙은 사냥개, 떠나간 딸을 잊지 못하는 전설의 뱀과 천년 동안 누군가를 찾아 헤맨 벌새 그리고 다시는 어미를 볼 수 없는 새끼 고양이 두 마리 등 외롭고 신비로운 존재들이 깊은 늪지대 숲에서 펼치는 이야기다. 풍성한 모티브와 상징을 통해 사랑의 본질과 결실을 잘 드러낸 이 책은 진실한 눈물과 먹먹한 감동으로 가득하다. 칼데콧 상 수상 경력이 있는 일러스트레이터 데이비드 스몰의 삽화는 이 감동에 잔잔한 여운을 더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사랑의 본질과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사랑을 하는 방법에 대한 고민을 던지며,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할 만한 용기와 진정한 성장이 무엇인지 보여 줄 것이다. ■ 연령과 시대를 초월한 이야기《마루 밑》은 청소년은 물론, 어느 연령대의 누구에게나 깊은 감동을 주는 작품이다. 이 책은 인간과 친숙한 동물인 고양이와 개의 이야기와 더불어 신화 속에 나올 법한 신비한 존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낯설고 새롭지만 누구나 마음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상실과 슬픔의 세계로 독자를 안내한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10대 초반의 청소년부터 어른들까지, 모두 마음 깊은 곳까지 와 닿는 이 책의 진실한 감동을 깊이 누릴 수 있다. “그렇게 위험한 곳에서 너희들을 낳고 기르는 게 아니었는데…….” 삼색 어미 고양이는 안쓰러운 눈길로 예쁜 아기를, 아들 녀석을 바라보았다. 바로 그 자리, 깜깜한 삼베 주머니 안에 처박힌 상태에서, 어미는 온 힘을 다해, 가슴이 터질 것 같은 심정으로 새끼를 사랑했다. -98쪽 퍽은 아무리 오래 차가운 물을 바라보아도, 다시는 어미를 만나지 못하리라는 걸 뼛속 깊이 깨달았다. ‘다시는’이라는 말이 퍽을 깊이 찍어 눌렀다. 그 말이 목덜미를 움켜쥐고 온몸을 뒤흔들었다. 퍽은 깊은 숨을, ‘다시는’이라는 말을 통째로 들이마셨다. 그리고 재채기를 하기 시작했다. ‘다시는’이라는 말이 코로, 눈으로, 흠뻑 젖은 털가죽 속으로 파고들었다. -129쪽 ■ 깊은 여운의 감동, 뛰어난 문학성 고양이와 개, 뱀과 악어, 벌새와 매 그리고 반인반수 들이 등장하는 《마루 밑》은, 일반적으로 우화 형식을 취함으로써 비판과 풍자를 골자로 하는 이야기들과 전혀 다르다. 이 책은 작품에 등장하는 존재들을 통해 모든 것을 초월하는 사랑과 미움, 슬픔과 약속 그리고 행복의 본질적인 의미를 생생하게 전해 준다. 또한 주인공의 이야기와 더불어 전설적인 존재들의 신비하고 오래된 이야기를 통해 근본적으로 마음을 자라게 할 만한 깊은 감동을 준다. 뉴베리 아너 상 수상작이자 퓰리처 상과 더불어 미국의 가장 큰 문학상 중 하나인 전미 도서상(National Book Award)의 최종후보작으로, 뛰어난 문학성을 입증한 작품이다. 레인저는 삼색 고양이에게 강아지 때 이야기며 어미가 가르쳐 준 것들, 땅에 코를 대는 법, 냄새를 따라가는 법, 둥근달을 올려다보며 짖는 법 따위의 이야기를 다 들려주었다. 악어 동갈치 낯바닥이 레인저를 데려오기 전 이야기였다. 삼색 고양이가 말했다. “그렇게 좋은 시간들이 기억에 남아 있으니까 괜찮아.” 레인저는 숨을 깊이 들이쉬며 대답했다. “그래.” 정말로 그렇게 좋은 시간들이 있었다. -43쪽 천 년 동안 항아리에 갇혀 지낸 할머니는 마침내 사랑을 선택했다. 할머니는 사랑을, 순수하고 꾸밈없고 맑은 사랑을, 조그만 은빛 고양이 두 마리와 늙은 사냥개 사이에 감도는 사랑을 보았다. 복잡하고도 명예로운 사랑이 셋을 하나로 묶어 주었다. 할머니는 이전에 사랑을 방해하고 슬픔만 맛본 경험이 있었다. 그것이 대가라는 걸 할머니는 알았다. 이번에는 더 사랑하도록 도울 수 있는 길을 택했다. 사슬을 잘라서 늙은 개를 풀어 주었다. -384쪽 ■ 긴장 넘치는 서사, 독특한 문체《마루 밑》의 이야기 구성은 치밀하다. 여러 이야기가 저마다 속도감 있게 진행되다가 작품의 절정에서 만나 놀라운 결말을 이끌어낸다. 각 이야기는 등장 존재들을 하나씩 조명하면서 서로 뗄 수 없는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소용돌이치듯 전개되어 순식간에 독자를 긴장 넘치는 서사 속으로 끌어들인다. 이 작품의 매력으로 특유의 문체 또한 빼놓을 수 없다. 각각의 문장은 여러 의미를 빼곡히 내포하면서도 군더더기가 없다. 한 편의 시처럼 문장마다 녹아 있는 묘한 운율은, 긴장의 끈을 팽팽히 당기면서도 유유히 독자들을 태곳적 나무와 신비한 생물들이 살고 있는 곳으로 데리고 간다. 잠시 사랑받다가 길가에 버려진 고양이보다 더 외로운 존재는 없다. 조그만 삼색 고양이. 고양이의 가족, 그동안 함께 지낸 고양이의 가족은 해묵은 이 숲에, 빗줄기가 부드러운 털을 적시고 스며드는 이 숲에 고양이를 버리고 떠났다. -7쪽 생물은 갇힌 채 기다려 왔다. 죽어 가는 소나무 밑, 칠흑 같은 감옥에 갇힌 채, 천 년에 걸쳐 깊고 깊은 잠에 빠졌다가 깨어나기를 되풀이하면서 뒤척였다. “머어어지않았어어어…….” -13쪽 순간 소년도 사슴도 움직이지 않았다. 소년은 천천히, 라이플총을 들어 사슴 쪽으로 총구를 겨누었다. 얼굴에서 땀이 흘러 눈에 스며들었지만, 감히 눈동자를 움직일 수도 없었다. 사슴이 고개를 돌렸다. 소년은 정신이 아득해지면서 숨이 막혔다. “안 돼!” -67쪽 ■ 섬세한 일러스트칼데콧 상 수상 작가이며 여러 권의 그림책을 낸 데이비드 스몰의 섬세하고 생생한 일러스트는 내용을 들려줄 뿐만 아니라, 감동의 여운을 잔잔히 북돋아 주며 지속적으로 이야기에 새로운 숨을 불어넣는다. 소박하면서도 풍부한 연필 느낌으로 자유롭게 표현된 다양한 표정과 몸동작은, 이 책에 등장하는 존재들의 깊은 내면과 각각에게 닥쳐오는 삶과 죽음의 모습까지도 섬세하게 보여 준다. 줄거리새끼를 가진 삼색 고양이가 늪지가 있는 숲 속 깊은 곳에 버려졌다. 거기서 삼색 고양이는 쇠사슬에 묶인 사냥개 레인저의 외로운 울음소리를 따라가 새끼를 낳고, 이들은 묘한 가족을 이룬다. 이 오래된 숲에는 전설의 생물들이 살고 있다. 천년 넘게 산 악어 왕과 반인반수 뱀 모카신 할머니다. 모카신 할머니는 딸 ‘밤 노래’가 ‘매 사나이’를 따라 자신의 곁을 떠나자, 다시 딸을 강제로 데려온다. 하지만 밤 노래는 남편 ‘매 사나이’와 어린 딸을 그리워하다 죽고 만다. 모카신 할머니는 슬픔과 분노를 이기지 못해, 남자에게 복수하려다 도리어 밤 노래가 만든 항아리 속에 천 년을 갇혀 지내는 신세가 된다. ‘매 사나이’는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인간의 몸을 벗고 매 종족에게 돌아갔고, 밤 노래의 어린 딸은 종적을 감추었다. 분노와 깊은 상실감에 젖어 있던 모카신 할머니는 아직 손녀가 남아 있다는 것을 떠올리고, 손녀를 찾아서 함께 지낼 생각만 한다. 사냥개 레인저는 삼색 고양이에게 마루 아래 숨어 아기 고양이 퍽과 사빈을 길러야 한다고 강조한다. 만약 악독한 집주인 사내 ‘악어 동갈치 낯바닥’이 이들을 본다면, 즉시 악어 미끼로 쓸 게 분명했다. 하지만 퍽과 사빈은 호기심이 많은 아기고양이다. 어느 날 퍽은 햇볕이 내리쬐는 마당으로 나갔다가 집주인 사내에게 잡힌다. 사내는 새끼를 구하기 위해 뛰어나온 어미 고양이까지 자루에 넣어 강에 던진다. 어미 고양이는 겨우 퍽을 구하고 죽는다. 홀로 남은 퍽은 사빈과 레인저를 구하겠다는 어미 고양이와의 약속을 기억하며 필사적으로 살아남아, 냇가 저편으로 건너 갈 궁리를 한다. 한편 레인저와 사빈은 결국 미끼가 되어 악어 왕이 사는 강으로 끌려간다. 거기에는 구사일생 끝에 냇물을 건너 사빈과 레인저의 흔적을 따라온 퍽, 그리고 천년 만에 항아리에서 해방되어 먹이를 사냥하러 나온 모카신 할머니도 있었다. 레인저에게 물려 줄곧 피를 흘리던 사내가 총으로 사빈을 쏘려는 순간, 퍽이 달려들어 얼굴에 상처를 낸다. 사내는 아픔을 견디지 못해 강으로 달려 상처를 씻다가 악어 왕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나무 위에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보다가 사내가 쏜 총에 맞은 모카신 할머니는 퍽과 사빈, 레인저의 모습을 보고 사랑의 의미를 어렴풋이 깨닫는다. 미움과 사랑 중 사랑을 선택하기로 결정하고, 죽기 전에 억센 이빨로 레인저의 목에 달린 사슬을 끊어 준다. 모카신 할머니에게 죽음의 순간이 다가오자, 그토록 찾던 손녀가 앞에 나타난다. 역시 반인반수인 손녀는 이미 오래전에 벌새가 되어 할머니를 찾아다녔던 것이다. 그리고 레인저와 퍽과 사빈은 다시 가족을 이루어 앞으로 나아간다.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30
자음과모음 / 선종민 지음 / 200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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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선종민 지음
'천재들이 만든 수학퍼즐' 시리즈 30번째. 본편과 익히기 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각형의 기본 성질을 이해하도록 고대 기하학의 발생과정과 삼각형의 각과 선분의 크기와 길이에 따른 특징을 알아본다. 또한 삼각형의 특징이 어떻게 이름에 반영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여러 가지 삼각형들을 살펴보고 비교해 봄으로써 삼각형의 합동, 닮음, 넓이를 이해하고 이러한 삼각형의 특징을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다각형에 응용해 보고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이해하도록 돕는다.|본편| 1교시 삼각형이란? 2교시 동위각, 엇각, 맞꼭지각 3교시 삼각형의 내각과 외각 4교시 여러 가지 삼각형 5교시 삼각형의 합동 6교시 삼각형의 닮음 7교시 삼각형의 넓이 8교시 삼각형 넓이의 응용 9교시 피타고라스의 정리 |익히기| 초급 문제 & 풀이 중급 문제 & 풀이 고급 문제 & 풀이삼각형에 대한 모든 것을 재밌는 설명과 문제풀이로 익힌다! 모든 도형의 기본이 되는 삼각형을 통해 논리적 사고력을 기른다. 우리 주위에는 여러 가지 도형이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물건들과 쉽게 지나치는 사물들에는 세모, 네모, 동그라미 등의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물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도형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도형을 배우는 목적은 단순히 도형을 아는 것만이 아닙니다. 도형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과학적,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방법까지 익힐 수 있습니다. 모든 도형의 기본이 되는 것은 삼각형입니다. 삼각형의 특징만 제대로 이해한다면 모든 다각형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기본 도형인 삼각형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 공식의 나열과 문제 풀이를 위한 공식 암기보다는 삼각형의 원리를 이해하도록 예를 들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삼각형의 기본 성질을 이해하도록 고대 기하학의 발생과정과 삼각형의 각과 선분의 크기와 길이에 따른 특징을 알아봅니다. 또한 삼각형의 특징이 어떻게 이름에 반영되는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여러 가지 삼각형들을 살펴보고 비교해 봄으로써 삼각형의 합동, 닮음, 넓이를 이해합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삼각형의 특징을 이해한 것을 바탕으로 여러 가지 다각형에 응용해 보고 피타고라스의 정리도 이해해 봅니다. 삼각형과 놀며 기하학적 사고력, 논리력을 키우자! 이 책에서 배울 수 있는 수학적 원리와 개념 1. 삼각형을 이루는 구성요소인, 점과 선을 통해 삼각형을 만들어 보고 삼각형이 만들어지기 위한 조건을 이해해 봅니다. 또한 삼각형 각 부분의 명칭을 알고 선분의 길이와 내각의 크기에 따라 달라지는 삼각형의 종류도 알아봅니다. 2. 두 개 이상의 선분이 교차하면서 생기는 끼인각의 종류를 알아보고 그 특징도 이해합니다. 각도기를 이용하지 않고 끼인각의 특징을 통해 각이 표시되지 않은 각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3. 선분의 길이와 각의 크기에 따른 삼각형의 종류를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삼각형의 이름을 보고 그 삼각형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4. 삼각형의 합동과 닮음을 이해하고 비슷하게 생긴 삼각형들 중에서 선분의 길이와 각의 크기로 닮음인 삼각형과 합동인 삼각형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5. 삼각형의 넓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여러가지 다각형에서의 넓이를 구할 수 있습니다. 6. 삼각형의 넓이, 합동, 닮음을 이용하여 피타고라스의 정리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내 생애 가장 용감했던 17일
푸른숲주니어 / 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 지음, 정훈이 그림 / 2011.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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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한국로체청소년원정대 지음, 정훈이 그림
생각이 자라는 나무 시리즈 22권. 세상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장을 던진 스무 명의 청소년들의 보여주는 히말라야 원정기를 담고 있다. 스무 명의 대원들이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위기를 헤쳐 나가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또는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자기 안의 보물, 즉 가능성을 찾아내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로체 원정대는 푹신한 침대가 있는 집을 나와 차디찬 산속에서 덜덜 떨며 잠을 청하고, 라면밖에 끓일 줄 모르던 어설픈 솜씨로 코펠에다 밥을 지어 먹으며, 사람이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법을 배운다. 무엇이든 원하면 손쉽게 얻을 수 있었던 그들이, 직접 먹을 것과 잠잘 곳을 구하고 힘겨운 산행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소중한 줄도 모른 채 누리고 살았는지 온몸으로 깨닫게 된다. 특히 목숨을 건 한계 상황을 여러 차례 극복해 나가면서, 그리고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내면서, ‘난 안 돼. 할 수 없어.’라고 습관처럼 내뱉던 말과 생각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난 할 수 있어. 포기하지 않아.’로 바뀌는 것을 발견한다.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 내고 어떤 일에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게 된 스무 명의 청소년들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열정을 담은 책이다.열정의 말_ 로체 원정대는 나에게 기분 좋은 설레임 소개의 말_ 로체 원정대를 소개합니다 chapter 1. 지금이라도 포기할까? 나는 재수생이다 | 100 대 1의 경쟁을 뚫고 | 조건 없는 사랑은 아무나 하나? 이것이 바로 친환경 설거지! |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 앗, 멧돼지가 나타났다 | 이대로 집어치울까? | 땅벌, 땅벌, 땅벌! | 이 물을 먹으면 똑똑해진대요 오 분간 엎드려서 명상? | 있을 때 잘할걸 |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다면 chapter 2. 내 발길 닿는 곳이 바로 길이다 반갑다, 로체 원정대 | 이층 침대 난간에 매달려서라도 | 서울의 색다른 아름다움 | 우리더러 길바닥에서 자라고? | 난 못 하겠어요, 할 수가 없다고요 | 난 할 수 있어 | 야호, 결성식이다 | 텐트 같은 거 없어도 괜찮아 | 북한산 모기와의 처절한 전쟁 chapter 3. 텐트도 없이 길바닥에서 자야 한다고? 앗, 지각이다 |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불새버거 | 팔공산아, 내가 왔노라 | 소원을 말해 봐 | 어디서든 살아남아야 한다, 서바이벌 훈련 | 환상의 삼겹살 파티 | 캠프파이어와 도레미송 | 아름다운 동행 | 앗, 내 카메라가 어디로 갔지? | 이제는 손발이 척척 | 내가 만든 길 | 한밤의 낙석 위험 지대 | 앗, 공룡이다 | 우리들의 러브 하우스 | 동심의 세계로 휘리릭 chapter 4 걷고 또 걷기, 25시간의 지옥 같은 산행 25시를 향해서 | 야, 첫눈이다 | 일어나, 일어나야 돼 | 헉, 산다라박이다! | 세상 모든 중생들에게 행복을 | 우리들의 메리 크리스마스 | 바람아, 멈추어 다오 | 맏언니는 어려워 | 역시 한국인은 밥심 | 꼭 정상에 오르지 않아도 괜찮아 Tip. 출사의 변 chapter 5 나마스테, 네팔 새해, 그리고 시작 | 우리에겐 너무나 호사스런(?) 호텔 | 우당탕탕 카메라 분실 사건 | 경비행기를 타고 히말라야로! Tip. 가난하지만 행복한 나라, 네팔 chapter 6 로체야 기다려라, 우리가 간다! 가자, 팍딩으로! | 고산병과의 아찔한 첫 만남 | 오, 마이 갓! | 마음이 원하는 일과 해야 하는 일 | 히말라야의 밤하늘 | 뭐라도 난 하겠어! | 인내의 단맛을 알다 | Then what is Tip. 고산병, 한 방에 정복하기 chapter 7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눈이 예쁜 아이 | 받는 마음보다 주는 기쁨이 더 크다 |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탕보체 사원 | 체력의 한계 앞에서 Tip. 히말라야의 외로운 섬, 임자체 chapter 8 드디어 정상을 향한 도전 빙하가 녹고 있다 | 홍지원, 생일 축하해 | 가지 마라, 가지 말아라 | 나는 왜 고산병에 걸리지 않을까? | 이 높은 곳에서 마라톤을 한다고? | 최후의 1인이 되고 싶다 | 추쿵 파라다이스 | 그리운 엄마 | 정상을 향해서 | 엄마야, 나 좀 살려 줘 | 해발 6,189미터, 드디어 정상에 오르다! Tip. 한국에서 온 영상 편지 chapter 9 함께 걷는 이들이 있어 행복하다 내 등에 날개가 있다면 | 병든 대원 구출 작전 | 비상이야, 비상! | 우리는 하나 | 세상을 담은 오색 깃발 | 나는 왜 이곳에 왔을까? | 우리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안녕, 히말라야! | 나에게 히말라야는? Tip. 로체 원정대의 등산 용어 따라잡기 chapter 10 도전은 계속된다 15일 만에 머리를 감다 | 선택받은(?) 여신 쿠마리 | 네팔 사람들과 통하다 | 앗, 전기가 부족해 | 포터가 끓여 주던 밀크 티가 그리우면 어쩌지? Tip. 내 생애 가장 행복했던 17일 용기의 말_ ‘로체 원정대’로 얻은 것 용기의 말_ 엄마, 나 로체 원정대 지원할까? 도전의 말_ 너희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한다세상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장을 던진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들의 열정과 도전, 희망의 비망록!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들의 히말라야 원정기 2010년 1월, 나이도 태어난 곳도 자란 환경도 서로 다른 스무 명의 청소년들이 네팔에서 히말라야 정상을 향한 첫걸음을 떼었다. 그들은 100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한국 로체 청소년 원정대’ 4기이다. 한국 로체 청소년 원정대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2006년에 기아자동차(주)의 후원을 받아 첫걸음을 내딛었다. 학생들에게 모든 경비를 부담하게 하는 여타의 해외 원정대와 달리 무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열정과 도전, 과정 중심주의 사고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의 15~19세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자기만의 속도로 정상을 향해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로체 원정대의 정신이다. 로체 원정대는 해마다 스무 명을 선발하는데, 2006년 출범 이후 2010년까지 총 4회에 걸쳐 히말라야 정상에 도전했다. 어른들도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히말라야 정상에 청소년들이 오른다는 소식이 처음 세상에 알려졌을 때 언론의 관심은 매우 뜨거웠다. 하지만 그들의 도전을 지지하기보다는 우려 섞인 시선이 많았다. 그런 상황에서도 로체 원정대는 멋지게 정상을 정복해 냈고, 불과 4년 만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소년 해외 원정대로 자리 잡았다. 《내 생애 가장 용감했던 17일》은 세상의 가장 높은 곳을 향해 거침없이 도전장을 던진 스무 명의 청소년들이 그곳에서 얻은 변화와 성장, 그리고 열정의 불꽃을 담았다. 난 할 수 있어, 포기하지 않아! 로체 원정대는 히말라야로 떠나기 전에 6개월 동안 우리나라 명산을 오르내리며 국내 훈련 과정을 거쳤다. 푹신한 침대가 있는 집을 나와 차디찬 산속에서 덜덜 떨며 잠을 청하고, 라면밖에 끓일 줄 모르던 어설픈 솜씨로 코펠에다 밥을 지어 먹으며, 사람이 자연과 어우러져 사는 법을 배웠다. 무엇이든 원하면 손쉽게 얻을 수 있었던 그들이, 직접 먹을 것과 잠잘 곳을 구하고 힘겨운 산행을 지속적으로 하면서 그동안 자신이 얼마나 많은 것들을 소중한 줄도 모른 채 누리고 살았는지 온몸으로 깨달았다. 특히 목숨을 건 한계 상황을 여러 차례 극복해 나가면서, 그리고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았던 일들을 하나하나 이루어 내면서, ‘난 안 돼. 할 수 없어.’라고 습관처럼 내뱉던 말과 생각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난 할 수 있어. 포기하지 않아.’로 바뀌는 것을 발견했다. 그리하여 막연한 두려움을 떨쳐 내고 어떤 일에든 도전할 수 있는 용기와 자신감을 얻었다. 이 외에도 로체 원정대에서는 다른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 존중을 매우 중요시하기 때문에 제아무리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을지라도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지 않고 자기중심적으로 움직였다가는 어김없이 대가(?)를 치르게 됨으로써 나 아닌 타인을 먼저 생각할 줄 아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였다. 십대 청소년들의 변화와 성장, 그리고 열정의 불꽃 2010년 히말라야 임자체 정상에는 스무 명의 대원 중에서 단 두 명만이 정상에 올랐다. 로체 원정대는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기를 권할 뿐 무조건 정상에 오르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체력과 컨디션을 가진 대원들은 끝까지 도전을 하고, 고산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대원들은 현지에 머물면서 네팔의 고산 문화를 체험하고 봉사 활동을 한다. 각자의 경험은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라는 생각으로 자기가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그렇기에 《내 생애 가장 용감했던 17일》은 히말라야 임자체 정상에 오른 두 대원에 대한 성공담이 아니다. 스무 명의 대원들이 시시때때로 찾아오는 위기를 헤쳐 나가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또는 미처 알아채지 못했던 자기 안의 보물, 즉 가능성을 찾아내고 자기 삶의 주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고스란히 엿볼 수 있다. 히말라야 골짜기에서 스무 명의 로체 원정대가 뿜어내는 뜨거운 열정은 도전을 꿈꾸고 인생의 전환점을 모색하는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나침반이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누구나 대한민국 대표 청소년이 될 수 있다 요즈음 특목고와 대학 입학 시험에서 입학 사정관제의 비중이 점점 커지면서 자기 주도 학습이 갑자기(!) 강조되고 있다. 자기 주도 학습은 성적만 좋아서 되는 것도 아니고, 문제집을 많이 풀어 요령만 익혀서 되는 것도 아니고, 그럴싸한 스펙으로 포장한다고 되는 것도 아니다. 올바른 인성과 건강한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꿈을 스스로 찾고 비전을 설계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도전 정신을 통해서 창의성 및 잠재력을 개발하고, 신체를 단련하며,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로체 원정대의 국내 훈련과 해외 원정 프로그램은 가장 걸맞은 모델이라 할 수 있다. 삶을 대하는 태도가 건강해야 공부도 잘 할 수 있고 세상도 잘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 경비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으므로, 경제적인 어려움에 감싸여 해외 원정은 꿈도 꾸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도 희망의 빛을 안겨 줄 수 있다. 《내 생애 가장 용감했던 17일》은 어떤 분야에서건 자신의 가능성을 찾아내어 최고로 발현시키는 대한민국의 대표 청소년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인 셈이다. 푸른숲주니어에서는 청소년들에게 터닝 포인트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박 2일 캠프로 준비하고 있다. 부모님이 이끄는 대로만 살아온 청소년들이 모든 걸 스스로 해결하는 과정을 겪음으로써 자기 인생의 진정한 주인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자 한다. [로체 원정대 후기] 나를 두 번씩이나 로체 원정대에 지원하게 만든 것은 해외 원정을 먼저 다녀온 3기 대원들의 변화된 모습이었다. 실제로 로체 원정대의 훈련 과정 하나하나는 나에게 기적 같은 일들의 연속이었다. -김범수(카이스트 수리과학과 2년) 누구보다 정상에 가고 싶었다. 나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람들과 세상을 향해 내가 얼마나 멋진 사람인지 보여 주고 싶었다. -예소연(미국 클레어몬트 맥키나 대학 1년) 고생할 때는 너무나 힘들게 느껴졌지만 돌아보면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이었다. 단 열매를 맛보기 전의 고통이 두려워서 아예 발조차 들여놓지 못한다면 그것이야말로 가장 바보 같은 짓이 아닐까? -이다솔(서울대학교 경영학과 1년) 산에서 비박을 하게 될 줄이야……. 내 삶에 그런 일이 일어날 줄은 꿈에서도 상상하지 못했다. 한 번도 시도해 본 적 없는 일을 직접 체험해 보면서 낯선 일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 -이하늘(전주 상산고등학교 3년) 로체 원정대로 활동하면서 시시때때로 한계에 부딪혔다. 위험하거나 힘든 일과 맞닥뜨릴 때마다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그런데 안간힘을 쓰면서 한 발짝 한 발짝 움직여 정상에 다다랐을 때의 짜릿한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까? -홍지원(성남외국어고등학교 3년) 지금까지 무언가를 참고 노력해서 이룬 적이 없었다. 하지만 힘듦을 참고 또 참아서 목적지에 다다랐을 때의 느꼈던 성취감은 평생토록 잊지 못할 것 같다. -조시후(동탄국제고등학교 1년) 무엇보다 세면도구와 수건이 필요 없을 거라는 얘기에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허걱, 산속에는 물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커다란 페트병에다 담아 가야 한단다. 그러니 씻을 물이 없는 건 당연한 일. 배낭에다 물이 든 페트병을 담아 갈 생각을 하자, 가능한 한 짐을 모조리 빼고 싶어졌다.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다. 등을 짓누르는 배낭을 메고 미친 듯이 햇빛이 내리쬐는 도로로 걸어 나갔다. 우리가 받은 주의 사항은 단 두 가지! 첫째는 체력의 한계를 측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라는 것, 둘째는 그렇다고 무리하지는 말라는 것이었다. 정 힘이 들면 차라리 뒤로 처지라고 했다. 10시 정각, 드디어 첫 산행이 시작되었다. 한마디로 지옥 훈련이었다. 태양은 우리를 태워 죽이려고 작정한 듯이 열에너지를 마구마구 발산해 대었다. 정말이지 땀이 집중호우처럼 무자비하게 쏟아져 내렸다. 내 몸은 마치 압력밥솥이라도 된 듯이 발끝부터 머리끝까지 스팀이 차올랐다. 다리는 후들후들 떨리고 숨은 정수리까지 차오르고 정신은 혼미해지고?……. 더 이상은 도저히 못 걷겠다고 머릿속으로 수백 번도 더 생각하면서, 내 것 같지 않은 다리를 기계적으로, 아니 거의 본능적으로 이동시켰다. 땅만 보고 묵묵히 걸으면서 ‘인간의 한계는 과연 어디까지인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찰했다. 한편으로는 지금쯤 학교에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쐬며 책상 앞에 앉아 공부에 열중하고 있을 친구들이 떠올랐다. ‘참 웃기는 말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쉽구나.’세상에서 공부가 제일 쉽다는 생각은 이때뿐만 아니라 훈련이 끝날 때까지 힘들 때마다 내 머릿속을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했다. 마치 주문처럼 나는 그 말을 외치고 또 외쳤다. 요즘 들어 부쩍 공부가 힘들고 짜증스러웠던 터라 더 그랬던 것 같다. 공부를 하는 것이 얼마나 편하고 행복한 일인지 몇 번이나 가슴속에 새기고 또 새겼다. 두 명씩 암벽 타기를 시작했다. 어느새 내 차례가 왔다. 나는 “4기 박주나, 출발 준비 완료!”를 외친 뒤 출발을 했다. 그야말로 줄 하나에 의지해서 암벽 위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언뜻 봐서는 줄 당기기 정도로밖에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이것은 나의 엄청난 착각이었다. 막상 줄을 잡고 위로 올라가자, 팔 근육이 장난 아니게 당겼다. 게다가 위에서 내려오는 사람의 목숨이 내 두 손에 달려 있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그러다 보니 겁이 더 나기 시작했다. 정신을 바짝 차려야 했다. 나는 두 눈을 부릅뜨고 부지런히 줄을 당겼다. 차 대장님이 알려 준 대로 올라가려고 무진장 애를 썼지만, 마치 얼음판 위를 걷는 것처럼 계속해서 미끄러졌다. 게다가 한 발을 떼면 뒷발이 미끄러져서 밑으로 굴러 떨어질 것만 같았다. 경사가 높았다. 발아래에 있는 대원들을 보자마자 나는 그 자리에 돌처럼 굳어 버렸다. 다리가 엄청나게 떨리기 시작했다. 무서워서 이대로 내려가고 싶었다. 아니 내려갈 수도 없었다. 이게 꿈이기를 바랐다. 매달린 채로 눈을 뜨면 땅에 닿아 있기를 빌고 또 빌었다. ‘절대로 한눈팔지 말자.’그런데 아뿔싸, 이게 웬일일까? 내 입에서 뜻밖의 말이 튀어나오고 말았다. “더 이상 못 하겠어요!” 로체 청소년 원정대에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은 지금까지 아무도 없었다. 금기어나 마찬가지의 말인데, 내가 그 말을 내뱉고 말았다. 결국 차 대장님이 손을 내밀었다. 나는 차 대장님한테 의지한 채 가까스로 암벽 위로 올라갔다. 고소 공포증이 정말 미웠다.차 대장님의 도움을 받아 위로 올라가긴 했지만 중심을 잡을 수가 없었다. 마치 내가 허공에 떠 있는 것만 같았다. 절대로 울 생각은 아니었는데, 내가 울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볼을 타고 흘렀다. 높은 곳이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다.
과학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과학질문사전
도서출판 북멘토 / 의정부과학교사모임 지음, 곽윤환 그림 /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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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출판 북멘토청소년 과학,수학의정부과학교사모임 지음, 곽윤환 그림
2010년 출간된 <과학 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과학질문사전>의 개정판으로, 중.고등학교 과학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엉뚱하고 기발한, 그러면서도 중.고등 과학 교과서를 꿰뚫는 질문들을 모아 펴낸 책이다. 이번 개정판에는 학생들의 새로운 질문, 중력파 발견과 유전자 가위 등 최근 과학계의 성취, 미세먼지 문제와 희토류로 인한 무역 분쟁 등 새롭게 대두된 과학 이슈까지 새롭게 담았다. 이 책에 실린 101가지 질문은 실제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질문한 내용 중에서 선생님을 곤혹스럽게 했던 질문, 그래서 선생님을 공부하게 만든 질문들이다. 다채로운 학생들의 질문은 그 자체로 재미있다. 청소년 독자들은 때론 ‘나도 궁금했는데!’ 하는 공감을, 때론 ‘정말 왜 그렇지?’ 하는 호기심을 느낄 법하다. 교사들이라면, ‘별게 다 궁금하군!’ 싶은 질문에서 학생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된 질문은 학생들이 과학을 배울 때 오해하거나 잘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1부. 우주와 생명 001 심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본다? … 14 002 일란성 쌍생아는 태반과 탯줄이 하나일까요? … 18 003 알레르기는 왜 생기나요? … 22 004 자외선 차단제는 왜 바르나요? … 25 005 닮은 듯 다른 얼굴, 다른 듯 닮은 얼굴 … 28 006 우리 피부는 맞으면 왜 발개지나요? … 32 007 원숭이가 사람으로 어떻게 진화하는 거죠? … 36 008 음식 맛은 꼭 혀로만 느끼나요? … 41 009 포도당처럼 지방도 수액 주사로 섭취할 수 있을까요? … 45 010 피는 모두 붉은색일까요? … 49 011 피를 먹으면 소화가 되나요? 아니면 다시 혈관으로 공급되나요? … 52 012 곶감 단맛의 비밀은? … 56 013 당뇨 환자의 오줌은 정말 달까요? … 59 014 들어 보았나, 뇌지도(Brain Map)? … 63 015 녹조 현상이 해롭다면 음식에 들어가는 클로렐라는 괜찮은가요? … 68 016 대나무의 속은 왜 비어 있을까요? … 71 017 마이너스 시력은 없다? … 74 018 머리카락은 잘라도 왜 계속 자라나요? … 77 019 무화과나무는 정말 꽃이 없을까요? … 81 020 식물처럼 생장점이 있으면 사람도 계속 크나요? … 84 021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수 있을까? … 88 022 잎이 없는 겨울에 식물은 광합성을 중단하나요? … 93 023 피부와 간이 재생 기능을 가지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96 024 우리 눈은 어떻게 색을 구별할까요? … 99 025 인간 돌연변이도 있나요? … 103 026 해바라기는 어떻게 해의 움직임을 감지하나요? … 108 027 과거에는 대륙이 하나였다고요? … 111 028 별똥별은 왜 내 앞으로는 안 떨어지고 먼 산 뒤로만 떨어질까요? … 117 029 소행성 충돌로 몇 년 안에 지구가 멸망한다던데요? … 122 030 블랙홀에 사람이 들어간다면? … 127 031 우리나라는 어떤 암석으로 구성되어 있나요? … 133 032 우주는 얼마나 큰가요? … 139 033 태양계에 지구와 똑같은 행성은 왜 없을까요? … 144 034 태양은 영원할까? … 154 035 화성암을 분류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 158 036 낮말은 호숫가에서도 조심해야 한다는 사실! … 162 037 도로 위에 왜 신기루가? … 166 038 왜 소라 껍데기를 귓가에 대면 바닷소리가 들리나요? … 169 039 자석은 왜 N극, S극 커플로만 생기나요? … 172 040 천둥, 번개는 왜 생기나요? … 175 041 중력파가 뭔가요? … 178 042 헬륨 가스를 마시면 왜 목소리가 변하나요? … 183 043 내 머리는 돌이다? … 186 044 뉴턴도 헷갈리는 마찰력의 세계! … 190 045 매질 없이도 전달 가능한 파동이 있다고요? … 194 046 비행기는 어떻게 하늘을 날 수 있을까요? … 198 047 캡틴아메리카는 15m 빨대로 물을 마실 수 있을까요? … 202 048 고체, 액체, 기체 말고 다른 상태의 물질도 있나요? … 205 049 무중력은 중력이 없는 것이 아니다? … 210 050 패러데이도 몰랐던 자석의 세계! … 213 2부. 과학과 문명 051 극지방을 연구하는 이유는? … 220 052 뜨거운 음식을 식힐 때와 차가운 손을 따뜻하게 할 때의 입 모양은 왜 다를까요? … 225 053 북극에 있는 빙하와 남극에 있는 빙하는 무엇이 다른가요? … 228 054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은? … 232 055 금색으로 반짝인다고 모두 금일까? … 237 056 안개는 어디에서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 240 057 중국의 강력한 외교 무기 중 하나가 희토류라는데, 희토류가 뭔가요? … 244 058 우주복을 입지 않고 우주에 나가면 사람의 몸은 어떻게 될까요? … 247 059 지질시대의 이름은 어떻게 정한 걸까요? … 251 060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결정되나요? … 254 061 석유는 어디에서 얻나요? … 259 062 돛단배와 잠수함은 어떤 해류의 영향을 받게 될까요? … 263 063 대기오염이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요? … 268 064 자동차의 내비게이션은 어떻게 위치를 알아낼까요? … 273 065 토네이도는 왜 우리나라에 없을까요? … 278 066 파도 높이가 10m 이상인 해일은 어떻게 만들어질까요? … 282 067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이 생기는 이유는? … 286 068 남극의 오존홀이 가장 큰 까닭은? … 291 069 드라이아이스는 얼음처럼 생겼는데 왜 만지면 화상을 입나요? … 295 070 산소가 물에 녹지 않아서 수상치환으로 모은다면서 보통 물속에는 어떻게 산소가 들어 있나요? … 298 071 연필심이랑 다이아몬드는 같은 물질인가요? … 302 072 눈 내린 도로에 염화칼슘을 뿌리는 이유는? … 306 073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다이아몬드도 탈 수 있을까요? … 309 074 원두커피와 인스턴트커피의 차이는? … 312 075 고체인 얼음이 어떻게 물 위에 뜨나요? … 316 076 왜 물질마다 존재하는 상태가 다른가요? … 320 077 은나노가 정말로 세균을 죽일 수 있나요? … 324 078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수소 자동차,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는 무엇이 다른가요? … 328 079 치약 속에 무엇이 들었길래 충치를 예방할 수 있나요? … 332 080 비닐봉지는 정말 썩지 않나요? … 336 081 물은 0℃에서 어는데 바닷물은 왜 얼지 않을까요? … 340 082 열기구가 하늘로 뜨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 343 083 수돗물에 왜 냄새 나고 독한 염소를 넣는 건가요? … 347 084 술을 마시면 왜 머리가 아프고 필름이 끊겨요? … 351 085 물은 항상 100℃에서 끓을까요? … 355 086 깊은 물속에서 갑자기 물 밖으로 나오면 왜 위험할까요? … 358 087 음식이 너무 매울 때 물을 마실까, 우유를 마실까? … 361 088 소금을 많이 넣으면 욕조 물에서도 몸이 뜰 수 있나요? … 364 089 신 음식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이 산성으로 변하나요? … 367 090 청산가리를 먹으면 왜 죽나요? … 372 091 커피를 마시면 왜 졸리지 않을까요? … 375 092 금속을 어떻게 찾아요? … 378 093 볼펜 똥은 왜 생길까요? … 381 094 거대한 입자가속기는 왜 필요한가요? … 384 095 소형 건전지에도 사람이 감전되어 죽을 수 있을까요? … 388 096 스피드건은 어떻게 자동차의 속도를 재나요? … 391 097 진공청소기는 정말 먼지를 빨아들일까? … 394 098 광폭 타이어를 달면 왜 제동거리가 짧아지나요? … 397 099 I am Superconductor! … 401 100 한쪽 발로 자동차를 멈출 수 있는 까닭은? … 408 101 전자레인지는 어떻게 음식을 데울까요? … 411선생님을 공부하게 만든 학생들의 상상 초월 질문 퍼레이드! 중.고등 과학 교과서에서 최신 과학 이슈까지, 모든 질문에 답하다 “심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볼까요?” “왜 소라 껍데기를 귓가에 대면 바닷소리가 들리나요?” 중.고등학교 과학 선생님들이 학생들의 엉뚱하고 기발한, 그러면서도 중.고등 과학 교과서를 꿰뚫는 질문들을 모아 2010년 『과학선생님도 궁금한 101가지 과학질문사전』을 펴냈다. ‘호기심과 질문이 과학의 본질’이라는 모토, 과학의 전영역과 기술과 때론 인문.사회 영역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접근은 많은 공감과 지지를 받았으며, ‘2010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도서’, ‘2010 한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로 선정되었다. 하지만 세상은 빠르게 바뀌었고, 학생들은 새로운 질문을 쏟아냈다. “중력파가 뭔가요?”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수 있나요?” “소행성 충돌로 몇 년 안에 지구가 멸망한다던데요?” 이번에도 학생들은 선생님들을 ‘열공’하게 만들었고, 선생님들은 기쁜 마음으로 기꺼이 공부 삼매경에 빠졌다. 그리하여 학생들의 새로운 질문, 중력파 발견과 유전자 가위 등 최근 과학계의 성취, 미세먼지 문제와 희토류로 인한 무역 분쟁 등 새롭게 대두된 과학 이슈까지 담긴 개정판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상상초월! 선생님을 긴장시킨 학생들의 질문퍼레이드 이 책에 실린 101가지 질문은 실제로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질문한 내용 중에서 선생님을 곤혹스럽게 했던 질문, 그래서 선생님을 공부하게 만든 질문들이다. 그 중에는 “당뇨 환자의 오줌은 정말 달까요?”, “자석은 왜 N극, S극 커플로만 생기나요?” 같이 즉각적으로 나올 수 있는 질문이지만 우리 몸의 항상성 유지, 원자의 구조와 쌍극자 같은 과학 교과서의 주요 내용을 꿰뚫는 질문이 있는가 하면, “자동차 네비게이션은 어떻게 위치를 알아낼까요?”, “원두커피와 인스턴트커피의 차이는?”, “진공청소기는 정말 먼지를 빨아들일까요?” 같이 우리 생활과 밀접해서 선생님도 궁금했던 질문도 있고, “심장은 사랑하는 사람을 알아볼까요?”, “식물처럼 생장점이 있으면 사람도 계속 크나요?” 같이 선생님들을 곤란하게 만든 엉뚱한 질문도 있다. “중력파가 뭐예요?”, “새로운 생명체를 만들 수 있을까요?”, “세계에서 가장 큰 망원경은?” 같은 최신 과학과 첨단 기술 관련 질문, “중국의 강력한 외교 무기 중 하나가 희토류라는데, 희토류가 뭔가요?”, “대기오염이 경제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요?” 같은 시사성 있는 질문은 선생님들을 긴장시키고 공부하게 만든 질문들이다. 다채로운 학생들의 질문은 그 자체로 재미있다. 청소년 독자들은 때론 ‘나도 궁금했는데!’ 하는 공감을, 때론 ‘정말 왜 그렇지?’ 하는 호기심을 느낄 법하다. 교사들이라면, ‘별게 다 궁금하군!’ 싶은 질문에서 학생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을 것이다. 직접적이고 구체적으로 표현된 질문은 학생들이 과학을 배울 때 오해하거나 잘 이해하지 못하는 지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게 해 준다. 서로 다른 전공 선생님들이 대화하고 함께 공부하며 갈무리한 통합 지식 학생들의 다채로운 질문은 특정 분야를 전공한 선생님 한 명이 명쾌하게 답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필자들은 이 책을 쓰는 동안 물리 선생님은 생물 선생님에게, 화학 선생님은 지구과학 선생님에게 그리고 다시 각자 전공 선생님들에게 서로 수많은 질문과 설명을 들어야 했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 등으로 나뉘어 있는 우리나라 과학 교과 편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가능한 한 질문자의 입장에서 통합적인 답을 찾기 위한 노력이었다. 그 과정에서 필자들은 ‘이런 과정은 학생들이 앞으로 학문을 하는 데 있어 반드시 갖춰야할 공부 방법’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한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고 하지요. 전혀 무관할 것 같은 단편적 지식이나 질문도 하나로 연결되면 더 큰 깨달음을 줍니다. 학교에서는 하나의 사물 또는 현상을 여러 교과로 나누어 특정 영역을 깊게 가르치기는 해도, 여러 학문 영역을 통합해서 폭넓게 사고하는 방법을 알려 주는 데에는 아직 미흡합니다. … 북극 환경을 지키지 않고 북극곰만 보호해서는 북극곰의 멸종을 막을 수 없고, 꽃이 자라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꿀벌만 연구해서는 꿀벌을 지켜 낼 수 없습니다. 전체적인 맥락과 더불어 특정 부분을 살펴야 ‘본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 개정 작업을 하면서 물리, 화학, 지구과학, 생명과학을 전공한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많은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더 살펴야 할 전체적 맥락은 무엇일까? 그것을 잘 이해하는 데 필요한 다른 영역의 배경지식은 무엇일까? 이 질문과 연결된 또 다른 질문들은 무엇일까? 모두가 머리를 맞대고 생각했습니다.” 의정부과학교사 모임 회장인 김현민 선생님은 통합 지식의 중요성과 전체적 맥락을 고려한 질문의 본질에 다가가기 위한 필자들의 노력을 이렇게 이야기한다. 자연에 대한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하며 지식의 경계를 넓혀 가는 탐험가, 바로 우리 학생들을 응원하는 선생님들의 열정과 노력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의정부과학교사모임 김현민 (물리, 다산고) 세상에 기여하는 우주 먼지처럼 살고자 노력하는 과학 교사입니다. 별과 우주 그리고 자연을 좋아해 물리를 전공했지만, 물리학이 어려워 오늘도 책을 읽습니다. 책 읽어주는 과학 교사로, 계산 중심의 문제 풀이 물리학 대신 학생들과 함께 활동하고 세상 것들에 의미를 찾는 물리 수업을 통해 더불어 사는 감각을 키워가고자 합니다. 이순영 (지구과학, 포천일고) 과학은 교과서 속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모든 부분과 맞닿아 있습니다. 학생들이 우리 주변의 현상을 과학적 원리로 해석하고, 탐구하는 태도를 가질 수 있는 수업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김백만 (지구과학, 상우고)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자연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돕는 안내자가 되고 싶습니다. 교실에서는 단지 과학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아니라 과학 이야기를 매개로 학생들과 교감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정해린 (생명과학, 남양주 광동중) 살아 있는 생명의 신비에 매료된 바이오홀릭!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노랫말에 100% 공감하며, 그 중에서도 에너지 넘치는 아이들을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예술 속 과학, 과학을 통한 예술에도 관심이 많으며, 과학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수업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주민규 (생명과학, 송내 중앙중) 점점 어려워지고 있는 과학 과목을 아이들이 알기 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칠 수 있는 방법을 찾고자 노력 중입니다. 과학의 즐거움을 알고, 과학적 태도를 기르는 것이 과학 교육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생각합니다. 홍진호 (화학, 상우고) 화학의 아름다움을 사랑합니다. 생활 속에서 만나게 되는 모든 소재가 화학이기 때문에 커피를 내리고 음식을 조리하는 모든 일이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자연현상의 아름다움을 설명하는 과학 교육 활동에 관심이 많으며, 화학으로 이루어진 세상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화학의 아름다움에 대해 오래도록 이야기 나누고 싶습니


청소년을 위한 월든
돋을새김 / 헨리 데이비드 소로 글, 권혁 역 / 2008.06.05
9,000원 ⟶ 8,100(10% off)

돋을새김청소년 문학헨리 데이비드 소로 글, 권혁 역
\'최초의 녹색서적\'으로 불리는 소로의 저서 『월든』개정판. 소로는 자연과 함께 사는 법을 실천을 통해 세상에 알렸다. 이번에 새롭게 출간된 개정판은 원문 중 핵심적인 내용과 보석처럼 빛나는 문장들을 모아 보다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소로의 생애와 사상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필요한 자료들을 부록으로 수록하였다. 소로의 자연관과 인생관의 밑거름이 된 저서들, 그와 교감을 나누었던 사상적 친구들, 소로가 주장한 자연주의와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개인주의 등 ‘월든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그의 삶 전체를 다루어 작품을 보다 밀도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여는 글│자연주의적 실천을 보여준 아름다운 녹색 서적 1장│숲에서의 생활 2장│나는 그곳에서 무엇을 위해 살았나 3장│독서 4장│숲 속의 소리들 5장│자연의 벗, 고독 6장│방문객들 7장│콩밭을 매며… 8장│멀지만 가까운 이웃 마을 9장│하늘을 담고 있는 월든 호수 10장│베이커 농장 11장│보다 높은 법칙들 12장│이웃의 동물들 13장│집안을 훈훈하게… 14장│원주민들, 그리고 겨울 친구들 15장│겨울의 동물들 16장│천국의 거울, 겨울 호수 17장│봄 18장│월든을 떠나며… 부록│자연의 사람, 헨리 데이비드 소로 역자 후기│월든, 행복했던 시간들…“소박하지만 세계사를 움직인 최초의 녹색 서적” ◈환경 운동의 선구자, 소로의 〈월든〉 오늘날 녹색 서적의 필독서로 꼽히는 〈월든〉은 19세기 미국의 사상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저서이다. 소로는 하버드를 졸업한 당대 최고의 엘리트였지만 28세 때 콩코드에 있는 ‘월든’이란 작은 호수가의 숲 속에 들어가 생활했다. 이 책은 그곳에서 자신이 직접 지은 통나무 집에서 2년 2개월 동안 자급자족하면서 겪고 느낀 것을 적은 것으로, 진정한 삶의 의미와 자연의 가치를 일깨워준다. 1830년대 미국 사회는 기계문명의 발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었다. 무차별적인 개발로 인해 자연이 파괴되었지만 아무도 그 위험성에 대해 관심을 갖지 않았다. 그러나 소로는 〈월든〉을 통해 인간들의 편리함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며 만들어낸 문명이 오히려 인류의 발전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비판한다. 소로는 “인간들은 머지 않아 좀이 슬고 녹슬어버릴 재물, 또 도둑이 몰래 침입하여 훔쳐가게 될 그 재물에 몰두해 있다”라며 인간의 잘못된 욕망을 비판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소박하고 현명하게만 생활한다면 이 세상에서 살아간다는 일이 고통이 아니라 오히려 즐거움일 것”이라고 조언한다. 〈월든〉은 발표 당시에는 특별히 주목받지 못했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지구의 환경오염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최초의 환경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해 지금까지도 꾸준히 읽히고 있다. 자연의 위대함과 아름다움,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삶을 직접 체험하면서 그것을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소로는 자연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준다. ◈ 세계를 변화시킨 녹색의 힘 소로의 〈월든〉은 지난 150여 년 동안 수많은 사상가와 문필가, 정치가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영국의 시인 예이츠는 “〈월든〉을 읽고 이니스프리 섬에서 소로의 생활 방식을 따르겠다는 생각을 했었다”고 고백했으며,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는 “〈월든〉은 불멸의 책”이라고 극찬했다. 또한 소로의 무정부주의의 견해를 담은 〈시민불복종〉은 ‘세계의 역사를 바꾼 책’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하트마 간디의 ‘무저항 비폭력’ 사상의 독립운동 방식과 마틴 루터 킹의 ‘흑인 인권운동’ 등 그의 사상은 세계를 변화시킨 이념들의 밑거름이 되었다. 또한 최근 환경운동가들은 〈월든〉을 최초의 녹색서적으로 평가하며,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는 것을 가장 인간적인 삶의 모델로 삼고 있다. ◈ 새롭게 구성되어 더욱 알찬 개정판 〈월든〉 〈월든〉은 매해 중·고등학교의 필독서 목록에 포함되는 것은 물론, 대입 논술고사에도 출제되는 등 청소년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로 자리잡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월든〉은 2004년 출간되어 지금까지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돋을새김의 푸른책장 시리즈이다. 그러나 동서양을 넘나드는 철학과 사상이 펼쳐지는 〈월든〉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소화해내기 쉽지 않다. 새롭게 출간된 개정판 〈월든〉은 원문 중 핵심적인 내용과 보석처럼 빛나는 문장들을 모아 보다 명확하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소로의 생애와 사상을 보다 깊이 이해하는 데 필요한 자료들을 부록으로 수록하였다. 소로의 자연관과 인생관의 밑거름이 된 저서들, 또한 그와 교감을 나누었던 사상적 친구들, 소로가 주장한 자연주의와 건강한 공동체를 위한 개인주의 등 ‘월든에서의 생활’뿐만 아니라 그의 삶 전체를 다루어 〈월든〉을 보다 밀도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사계절 / 김해원 지음 / 2015.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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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청소년 문학김해원 지음
사계절 1318 문고 시리즈 98권.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로 ‘소설 읽는 맛’을 보여준 김해원 작가가 7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청소년소설이다. 독창적인 캐릭터와 은근한 유머로 버무린 단편들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따뜻한 이해를 견지하고 있다. 삶의 부조리를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받아치는 작가의 글쓰기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깊고도 따뜻한 이해와 믿음은 여전히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의 일부임을 각인시킨다. 삼성 반도체 백혈병 소녀 이야기를 다룬 「최후 진술」, 오리배를 타고 한강을 표류하게 된 소녀의 비일상적 모험을 다룬 「표류」, 실제로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시’는 상황을 겪게 된 소년의 사연을 담은 「가방에」, 욕으로 학교를 장악한 ‘껌딱지’의 비참한 몰락을 코믹하면서도 인간적으로 조명한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등 7편이 실려 있다.가방에 최후 진술 구토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표류 붉은 브래지어 을지로 순환선을 타고 작가의 말우리를 자꾸 아래로 잡아끄는 세상에서 멋지게 뛰어오르기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일곱 살의 털』로 ‘소설 읽는 맛’을 보여준 김해원 작가가 7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청소년소설. 삼성 반도체 백혈병 소녀 이야기를 다룬 「최후 진술」, 오리배를 타고 한강을 표류하게 된 소녀의 비일상적 모험을 다룬 「표류」, 실제로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시’는 상황을 겪게 된 소년의 사연을 담은 「가방에」, 욕으로 학교를 장악한 ‘껌딱지’의 비참한 몰락을 코믹하면서도 인간적으로 조명한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등 7편이 실려 있다. 독창적인 캐릭터와 은근한 유머로 버무린 단편들은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따뜻한 이해를 견지하고 있다. 『열일곱 살의 털』 김해원 작가가 7년 만에 내놓은 두 번째 청소년소설 제6회 사계절문학상 대상 수상작 『열일곱 살의 털』로 2008년 첫 청소년소설을 출간한 김해원 작가가 7년 만에 두 번째 청소년소설을 펴냈다. 머리카락 이야기 하나로 학교 두발 규제와 관련한 청소년 인권 문제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와 역사까지 되돌아보게 한 『열일곱 살의 털』은 심사를 맡았던 소설가 오정희 김중혁이 ‘소설 읽는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며 극찬한 작품이다. 다채로운 일곱 편의 단편이 실린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는 작가의 새로운 작품을 오래 기다린 만큼 그 기대감이 완벽하게 충족되는 기쁨을 맛보게 한다. 그렇다고 작가가 7년 동안 아무런 활동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2013년 출간한 동화『오월의 달리기』로 ‘창원아동문학상’을 받기도 했고, 여러 작가들과 함께 펴내는 청소년소설 모음집에 꾸준히 작품을 싣기도 했다. 그 작품들만 모아도 책 한 권은 족히 나오는데도 작가는 서두르지 않고 새로운 이야기들을 차곡차곡 모았다. 7년의 세월 동안 우리 사회를 바라보는 작가의 시선은 더욱 날카로워졌고, 은근한 유머로 버무려 낸 독특한 이야기들은 더 견고하고 단단해졌다.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사람’을 향한 따뜻한 이해와 깊은 믿음이다. 돈이 곧 모든 것인 이 시대, 귀와 입과 눈을 최첨단 IT기기로 막은 채 살아가는 우리에게 누군가와 소통한다는 것은 그 무엇보다 낯설고 생경한 일이 되어 버렸다.『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는 ‘여기, 내 옆에 사람이 있다’고 조용히 일깨우는 반갑고 고마운 책이다. 독특한 캐릭터와 탄탄한 서사가 빚어내는 우리 사는 세상 이야기 국어 선생님이 띄어쓰기의 중요성을 일깨우며 이미 수십 년 동안 활용된 ‘아버지 가방에 들어가신다’를 예로 들 때 경준이는 자신의 아버지를 생각한다. 아버지는 진짜로 커다란 여행용 가방에 종종 들어가시기 때문이다.「가방에」는 사기 행각으로 집에 빚 받으러 오는 사람들을 피해 요령껏 몸을 접어 가방에 들어가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를 위해 가방 안이 보이지 않게 하면서 최소한의 공기가 드나들 수 있게 기술적으로 가방 지퍼를 올리는 아들의 이야기이다. 「표류」에는 반 소풍에서 홀로 오리배를 타고 한강을 표류하게 된 소녀가 등장한다. 소녀는 휴대폰도 터지지 않는 망망대해에서 스티로폼 몇 개를 붙여 만든 배에 몸을 싣고 태평양을 횡단하겠다는 남자와 잠수복을 입고 철인5종 경기에 출전 중인 여자를 만난다. 그런가 하면 사흘에 한번 꼴로 온몸에 주판알 자국을 문신처럼 달고 다니는 소년도 있다. 아버지가 운영하는 학원에서 한때 초등학생들의 수학 실력 증진을 위해 사용된 이십 년 묵은 주판은 훌륭한 체벌 도구다. 그러나 「붉은 브래지어」의 소년은 자신이 왜 매를 맞아야 하는지 모른다. 자신은 결코 아버지 지갑이나 친척들 지갑에 손을 댄 적이 없는데 아버지의 의심은 항상 소년을 향해 있다.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는 학교 무림 서열 1위를 지키던 ‘껌딱지’가 하루 아침에 서열 2위로 강등당하면서 겪게 되는 수모를 코믹하게 그렸다. 듣는 순간 오장육부가 확 뒤집어질 만큼 상스럽고 거칠고 선정적인 욕으로 상대를 제압해 몸싸움보다는 입으로 학교를 평정한 껌딱지는 아장아장 걷기 시작할 때부터 ‘시발’을 입에 달고 살았을 정도의 욕 신동이었다. 껌딱지의 몰락을 현대판 무협소설로 감칠맛 나게 빚어낸 이 작품은 추락하는 자신의 명예를 다시 세우고자 껌딱지 스스로 벌이는 해프닝이 결국엔 자신의 발목을 잡는 큰 화근으로 작용함을 보여 준다. 이렇게 비일상적이고 독특한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이야기가 있는가 하면 뉴스나 신문에서 접하던 심각한 이야기가 심장을 톡 건드리기도 한다. 백혈병으로 사망한 삼성 반도체 노동자 이야기를 다룬「최후 진술」에는 두 명의 ‘나’가 등장한다. 나는 반도체 사업장 산재 자문의 협의회의 산재 신청자로 의사들의 질문에 답하며 내 죽음을 증명해야 한다. 언니보다 네 살 어린 동생으로 언니의 수술비와 병원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 후반부의 ‘나’는 언니의 장례식을 치른 뒤 남은 가족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구토」는 자살, 왕따, 왕따로 인한 자살이 일상이 되어 버린 대한민국 학생들의 이야기이다. 수학여행에서 한 아이가 숙소에서 추락사한 사고로 성아네 학교 아이들은 부랴부랴 학교로 되돌아간다. 버스와 휴게소에서 듣게 된 죽은 아이의 사연은 반 아이들의 따돌림으로 자살한 것이다. 성아는 이야기를 들으며 자꾸 누군가를 떠올린다. 「을지로 순환선을 타고」에는 을지로 순환선 막차를 타는 것이 취미인 버마 소년 뚜라가 나온다. 이 시각 을지로 순환선은 친구들과 재미 삼아 타던 랑군 순환선이 되어 준다. 랑군 순환선을 타고 고향과 가족과 친구들을 만나려고 전철을 기다리던 뚜라는 맞은편 선로에 열차가 들어서는 순간 몸을 던진 여학생을 목격한다. 열차는 급정거했지만 시뻘건 피로 물든 소녀의 가냘픈 두 발목은 뚜라가 열일곱 살에 겪은 버마, 2007년 9월 버마 민주화항쟁 현장에서 꽃다운 나이에 스러진 친구 써베를 불러온다.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표류다 「표류」의 소녀는 오리배를 타고 표류하다 죽은 소녀로 신문에 기사가 나고, 평범한 인생조차 누려보지 못하고 죽을 자신의 운명을 걱정한다. 소녀가 생각하는 평범한 인생이란 무사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변두리 대학에 들어가 비싼 등록금을 지불하며 학과 공부와 상관없이 스펙을 쌓다가 88만원 세대니 잉여인간이니 자기 비하를 일삼다 2년 비정규직으로 취직해 일하면서 자신과 똑같은 처지의 남자를 만나 연애하고 결혼하고 늙는 것이다. 그러나 스티로폼 배에 앉아 신문 낱말 퍼즐을 맞추며 태평양 횡단을 감행하는 청년이야말로 소녀가 꿈꾸는 평범한 인생대로 살다 이렇게 무모한 도전에 뛰어들었다. “네, 학생도 지금까지 정해진 시간표대로 살았잖아요. 이왕 이렇게 된 거 규격화된 삶에서 일탈해 보는 거죠. 우리 사회에서는 한번 일탈하면 인생 뭐 되어 버린다고 주입하지만, 그렇지 않아요. 우리 삶에서 정상 궤도라는 게 따로 있다고 생각해요? 대학 나오고 대기업 취업하고 결혼해서 서울시민이 되려고 기를 쓰고 달리는 게 우습지 않아요? 나는 인생을 마라톤에 비유하는 건 틀렸다고 생각해요. 마라톤은 정해진 노선을 무작정 빨리 달리는 거잖아요.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표류죠. 스스로 항로를 개척해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다 때로는 원하지 않는 항구에 닿아 닻을 내리는 것! 그게 인생인 거죠.”-「표류」, 144?145쪽 청년은 아무것도 하고 싶은 것 없이 세상에 부유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위험하다며 인생은 마라톤이 아니라 표류라는, 자신이 깨달은 인생 철학을 늘어놓는다. 또 역시나 소녀처럼 평범한 왕따로 학교에 다니다 평범한 회사 왕따로 지내는 잠수부 언니는 왕따 시키는 사람들 역시 이 사회의 왕따라며 회사 생활을 오래 하다 보니 자신이 쾨쾨한 사무실 한구석에 놓인 녹슨 서류함처럼 느껴져 수영을 배우고, 철인오종경기에 나가고, 지금은 수영해서 태평양을 횡단하는 중이란다. 「최후 진술」의 ‘나’는 고작 스물두 살의 나이에,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회사에 들어가 웨이퍼를 닦은 일밖에 한 게 없는데, 아직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은 나이인데, 죽음 앞에 내몰린 청춘은 자신의 병이 산업 재해임을 증명하다 생을 마감했다. 세상에서 영원히 소멸한 언니의 흔적을 담은 작은 항아리를 품에 안고도 굳세게 버티던 엄마는 집 대문 앞에서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녹이 슬어 뻑뻑한 대문이 잘 열리지 않자 엄마는 늘 하던 대로 발로 뻥 차지 않고 주먹으로 대문을 두드리면서 악을 썼다. “이눔의 망할 눔의 대문, 우리 선혜가 이 문 열려다 앞으로 고꾸라져서……. 징글징글하게 이걸 여태 안 고치고! 이제 우리 선혜는 이 대문을 다시는 못 넘을 텐데, 우리 딸 선혜는 이제 다시는……. -「최후 진술」, 59쪽 반도체 디퓨전 공정에서 온갖 화학약품으로 가득한 액체에 웨이퍼를 담갔다 뺐다 하면서 죽어가는 딸의 병명을 알았을 때부터 엄마는 싸움꾼이 되어 용감하게 버텼다. 장례식 때 엄마가 태연할 수 있었던 것은 딸의 죽음을 인정하지 않아서였는데, 엄마는 이제 하루하루 자식의 부재를 깨달으며 고통스러워한다. 동정하는 척 관심을 보이지만 대기업을 상대로 이길 수 없다는 편의점 사장, 합의금 액수를 궁금해하는 친척들 때문에 남은 가족들은 더 상처를 받는다. 하지만 엄마는 이 싸움을 끝내지 않기로 결심한다. 죽은 딸의 옷을 정리하다 발견한 “나는 살고 싶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정말 살고 싶습니다.”(68쪽) 라는 딸아이의 마지막 진술 때문이다. 상황은 다르지만 지금 거리로 내몰린 엄마들의 아픔과 고통을 연상시키는 이 작품은 극적인 구성과 빼어난 문학성으로 작가의 저력을 보여 준다. 삶이 우리를 끌어 내린다 할지라도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의 껌딱지는 평민 이고수한테 일방적으로 당한 것을 어떻게든 설욕해 보려고 기회만 엿본다. 껌딱지는 피자 배달해서 모아 둔 돈으로 친구들에게 선심을 쓰고자 삼겹살 집으로 아이들을 불러낸다. 그 자리에서 온갖 허세를 부리던 껌딱지는 옆 자리 학생들에게 시끄럽다며 갈고닦은 욕 실력을 당당하게 선보인다. 그러다 화장실에서 옆 테이블에 앉았던 같은 학교 3학년 선배와 결투를 벌인다. 결과만 놓고 보면 껌딱지의 승. 껌딱지는 화장실 어퍼컷 사건을 무용담처럼 친구들에게 들려주고 그 소문은 학교를 발칵 뒤집어 놓는다. 코뼈가 부러진 학생네 쪽에서 들고 나서는 바람에 껌딱지는 어마어마한 합의금과 부모님을 학교에 모셔 와야 하는 난처한 상황에 놓인다. 더는 추락할 데가 없는 껌딱지는 과연 화장실 어퍼컷 사건의 전말을 고백해야 하는 걸까? 「구토」의 성아는 죽은 아이의 마지막 모습을 자신이 봤다는 사실을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한다. 학교에서는 면학 분위기를 흐리고 학교 명예가 훼손된다며 죽은 애와 관련한 일은 일절 발설하지 말 것을 학생들에게 강요한다. 아침마다 교문 앞에는 죽은 애 엄마가 진상을 밝혀 달라는 피켓을 들고 서 있고, 학교로는 비난과 항의 전화가 빗발치는 가운데, 그 아이의 빈 자리는 사라지고, 그 애는 이름도 없이 죽은 애로 불리다 흔적도 없이 세상에서 잊히고 있다. 성아는 베란다에 서 있던 그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며 그 속에서 자신을 발견한다.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에서 차멀미로 토하는 바람에 아이들한테 따돌림을 받고, 중학교 내내 왕따의 시간을 거치다 간신히 한 무리에 끼게 되면서 어제의 친구가 오늘의 적으로 몰리는 상황에서도 모른 체하며 살아남은 자신의 모습을. 내가 걔를 봤다고요. 그날, 베란다 앞에 서 있는 아이를 봤어요. 그 아이가 뒤를 흘낏 돌아봤는데 나하고 눈이 마주쳤다고요. 아이는 울고 있었어요. 그때 내가 그 아이에게 알은체를 했으면, 그 아이는 살았을지 몰라요. -「구토」, 94쪽 「붉은 브래지어」의 소년은 아버지의 지갑에서 돈을 빼 가고 친척들의 지갑을 교묘하게 노리고, 친척 결혼식장에서까지 돈을 빼 간 사람이 누나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혼 서류에 도장이 마르기도 전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등진 어머니와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무심한 새어머니 때문에 누나가 세상의 전부이던 소년. 소년은 어릴 적 한 여자아이가 감당해야 했을 삶의 비의를 떠올리며 누나를 위해 자신이 그 짐을 지기로 한다. “저기요, 저 속옷 사야 하는데요.” “뭐?” “저기, 그게…….” 여자아이는 끝내 말하지 못했고, 앞장서 걷던 부부는 속옷 매장을 지나쳤다. 부부의 뒤꽁무니를 선뜻 따르지 못한 여자아이가 금방이라도 울 것 같은 얼굴로 쳐다보던 건 작고 흰 브래지어였다.-「붉은 브래지어」, 177?178쪽 「을지로 순환선을 타고」에 나오는 뚜라의 한국 생활은 순탄할 리 없다. 동남아에서 온 외국인 노동자를 대하는 우리의 시선이나 그들이 일하는 환경에 대해 굳이 말할 필요도 없다. 열일곱 살 나이를 고쳐 신분증을 만들고 브로커에게 돈을 줘 가며 도망치듯 버마를 떠나 한국으로 와 제본소에서 일하는 뚜라에게 고향과 친구, 가족은 현재 진행형의 상처다. 또 한국에서 뚜라가 목격하는 죽음들은 상황은 달라도 똑같이 지옥이다. 뚜라는 지난번 여학생이 서 있던 그 자리에 서 있는 소년을 본다. 설마, 하며 마음 졸이는 순간 뚜라는 모든 것을 이해한다. 그것은 흰 꽃이었다. 꽃잎 몇 장이 바람을 타고 사뿐히 바닥에 내려앉았다. 남학생은 손에 든 꽃을 한참 바라보다가 철로에 툭 던졌다. 뚜라는 꽃이 떨어진 자리가 어떤 곳인지 알고 있었다. 여학생의 작은 두 발이 걸쳐져 있던 자리. 흰 양말이 붉은 꽃처럼 피어나던 곳. 꽃이 그 자리에 닿는 순간, 뚜라의 가슴에 고여 있던 물이 힘없이 터져 버렸다. 한번 터져 나온 눈물은 쉬 그치지 않았다. -「을지로 순환선을 타고」, 199쪽 상처와 고통과 죽음은 끊임없이 우리를 힘들게 하고, 삶의 순간순간 우리를 추락하게 만들지만 순환하는 열차처럼 계속 돌고 돌아 지옥 같은 세상일지라도 살아 내고 기억하고 우리끼리 서로 위로해야 함을 뚜라는 그 짧은 순간을 통해 알게 된다. 과거의 사건이 누군가에게는 현재 진행형이고, 우리 가까이에 있든 멀리 있든 기억 속에 아직도 머물러 있는 사람들은 우리를 바라본다.?『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에 실린 일곱 편의 단편은 여전히 누군가의 현실이자 꿈이고, 소망이고 불편함이다. 그리고 그것이 우리네 세상이고 인생이다. 삶의 부조리를 특유의 유머 감각으로 받아치는 작가의 글쓰기는 우리 모두에게 용기와 희망을 준다. 무엇보다도 ‘사람’에 대한 깊고도 따뜻한 이해와 믿음은 여전히 우리 모두가 이 세상의 일부임을 각인시킨다.


페아노가 들려주는 자연수 이야기
자음과모음 / 백석윤 지음 / 2009.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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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백석윤 지음
추천사 책머리에 길라잡이 페아노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 수업 _ 페아노의 자연수 공리계 두 번째 수업 _ 페아노의 자연수 공리계의 수학적 의미 세 번째 수업 _ 페아노의 공리의 수학적 활용 네 번째 수업 _ 자연수 개념의 생성 다섯 번째 수업 _ 일대일 대응 여섯 번째 수업 _ 숫자의 탄생 일곱 번째 수업 _ 기수법 여덟 번째 수업 _ 신비로운 자연수의 비밀근대 수학적 논리학의 개척자 페아노 수학의 참모습을 맛보게 하다! 수학의 근간 자연수, 그 비밀에 대한 근원적 접근과 새로운 탄생 수학을 공부하는 올바른 태도는 어떠해야 하는가? 위대한 수학자와의 만남을 통해 수학의 참맛을 느껴 볼 수 있는 페아노의 ‘자연수’이야기 수학은 수량 및 공간의 성질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이다. 대수학, 기하학, 해석학 및 이를 응용하는 학문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기도 하다. 수학은 수로서 세계를 이해하고 표현하고 연구한다. 그러므로 수학은 수를 떠나서 상상할 수 없다. 그중에서도 자연수에 대한 근원적이고도 완전한 이해 없이는 수학이 불가능해진다. 그만큼 자연수에 대한 근원을 향한 접근과 그 이해는 몹시 중요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도 대부분은 자연수를 아무런 의심 없이, 이해하고 수학을 한다. 물론 자동차의 부품을 일일이 알지 못해도 자동차를 운전하는 데는 큰 어려움은 없다. 기본적인 사항을 알고 운전할 줄만 알면 된다. 그러나 자동차의 구조나 원리 등의 기본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자동차의 작은 변화에도 면밀하게 문제점을 읽어낼 수 있다. 그러므로 고장을 예방하거나 문제점이 발생할 때에는 적절하고도 기민한 대처가 가능해진다. 자동차의 기능과 성능을 최적의 상태로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을 것이다. 페아노는 직관에 가려지고 길들었던 자연수의 본래의 참모습을 밝히 보여준다. 그래서 수 체계의 인식과 수학의 접근이 좌정관천에 머물렀던 것임을 깨닫게 해 준다. 다시 말해 자연수에 대한 직관적이며 기계적이고 모호한 인식의 더께를, 위험한 무지를 걷어낸다. 이로써 수학의 참모습을 맛볼 수 있게 한다. 더 나아가 수학자의 수학 연구 방식을 소개함으로 수학 공부의 효율적인 방법과 수학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는 또 어떠해야 하는지를 독자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 이 책의 진가가 다시 한 번 소중히 발휘된다. 명쾌하게 밝혀지는 새롭고 신비로운 자연수의 세계! 페아노, 자연수를 부탁해! <페아노가 들려주는 자연수 이야기》는 우리가 그동안 아무런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사용한 자연수를 새롭게 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시 말해 알게 모르게 직관에 길들여진 우리의 자연수 개념을, 페아노의 자연수 공리계의 정의와 수학적 의미.활용 등으로 하나하나 새롭게 증명해 준다. 이는 자연수에 대한 논리적 접근과 증명 없이, 자연수를 아는 척 했던 우리의 무지를 깨닫게 한다. 이 책은 자연수 개념이 어떻게 형성됐으며, 숫자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살펴본다. 게다가 다양한 기수법과 자연수에 숨겨진 신기한 뜻을 살펴본다. 그럼으로써 자연수와 수는 물론 수학 전반에 대한 우리의 잃었던 미각을 되살릴 것이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자연수에 대한 직관적인 시각 외에 수학적인 시각이 왜 필요하고 그 시각은 어떤 것인지 쉽게 설명해 줍니다. - 수학적인 시각에서 자연수를 들여다봄으로써 자연수의 새로운 측면을 알게 해 줍니다. - 수학자가 수학을 연구하는 방법이 어떤 것인지를 알게 해 줍니다. - 우리가 사용하는 자연수의 10진 기수법 외에 고대 문명권에서 자연수를 어떻게 표기해 왔는지에 대하여 알려 줍니다. - 오랜 옛날부터 각 문화권에서 자연수의 각 수에 부여해 온 재미있고 신기한 의미에 대하여 알려 줍니다. - 수업 정리: 각 수업마다 중요한 수학 용어를 따로 정리해 두어 학생들 스스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할 수 있다.


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
뜨인돌 / 샤론 M. 드레이퍼 지음, 최제니 옮김 /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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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샤론 M. 드레이퍼 지음, 최제니 옮김
VivaVivo 36권. 뉴욕타임스 2년 연속 베스트셀러, 미국 전역 150만 부 판매의 화제작으로, 장애아가 겪는 사회적 차별과 고통을 현실적으로 드러내 보여 주는 작품이다. 멜로디가 장애아로서 겪는 일상은 매우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은 장애아들이 겪는 고통을 피상적인 형태로서가 아니라 구체적인 상황으로서 실감하게 된다. 주인공 멜로디는 한 번 본 단어는 전부 기억할 만큼 언어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가진 아이지만, 뇌성마비 때문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화장실도 가지 못한다. 이런 멜로디의 꿈은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우연히 알게 된 ‘메디토커’라는 기계로 그 꿈을 이루고, 메디토커를 이용해 팀을 이루어 나간 퀴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까지 거두지만 그런 멜로디를 보는 주변 아이들의 시선이 탐탁지만은 않은데….★ 뉴욕타임스 2년 연속 베스트셀러미국 전역 150만 부 판매의 화제작! ‘내 가슴 한곳에 산처럼 쌓인 단어들. 언제쯤 나는 이 단어들을 말할 수 있게 될까요?’ 그저 뇌성마비를 앓고 있을 뿐 자신의 삶을 살고 싶은 멜로디의 고군분투기 뉴욕타임스 2년 연속 베스트셀러, 미국 전역 150만 부 판매의 화제작 『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이 출간되었다. 주인공 멜로디는 한 번 본 단어는 전부 기억할 만큼 언어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가진 아이지만, 뇌성마비 때문에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화장실도 가지 못한다. 이런 멜로디의 꿈은 말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우연히 알게 된 ‘메디토커’라는 기계로 그 꿈을 이루고, 메디토커를 이용해 팀을 이루어 나간 퀴즈 대회에서도 좋은 결과까지 거두지만 그런 멜로디를 보는 주변 아이들의 시선이 탐탁지만은 않은데…. 멜로디는 사람들의 편견을 딛고 가슴속에 묻어 두었던 말을 할 수 있을까? 뜨인돌 청소년문학 브랜드 《비바비보(Vivavivo)》 시리즈의 36번째 작품. 평범하지만 남들과 조금 다른 아이가 편견에 가득 찬 세상에 하고 싶은 말 12살의 멜로디는 다른 또래들처럼 자신의 겨드랑이에서 냄새가 나는 것은 아닌지, 남자아이들이 자신을 보는 시선은 어떤지를 고민하는 평범한 아이다. 한 번 본 단어는 절대로 잊지 않는 언어감각과, 홈쇼핑에 나오는 전화번호를 전부 기억할 만큼 뛰어난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특별하기까지 하다. 하지만 사람들은 몸이 조금 불편하다는 이유만으로 멜로디를 편견에 가득 찬 틀 안에 가둔다. ‘뇌성마비’라는 틀 안에. 『안녕, 내 뻐끔거리는 단어들』은 장애아가 겪는 사회적 차별과 고통을 현실적으로 드러내 보여 주는 작품이다. 멜로디는 신체에만 장애가 있을 뿐 정신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엉터리 같은 의사로부터 정신에 문제가 있다는 판정을 받기도 하고, 아이들의 학습 능력은 신경 쓰지도 않고 몇 달 동안 알파벳만 가르치는 선생님에게 수업을 받기도 한다. 또한 ‘배려’와 ‘보호’라는 명분 아래에 퀴즈대회에 나갈 학생을 선발하는 과정에 참여하지 못할 뻔하기도 하고, 우여곡절 끝에 나간 퀴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자 언론들이 ‘장애아’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는 사실에만 초점을 맞추어 보도하는 일을 겪기도 한다. 멜로디가 장애아로서 겪는 일상은 매우 세세하고 구체적으로 묘사된다. 그럼으로써 독자들은 장애아 들이 겪는 고통을 피상적인 형태로서가 구체적인 상황으로서 실감하게 된다. 있는 그대로의 멜로디를 있는 그대로의 멜로디로 보아 주는 법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대부분 멜로디를 ‘뇌성마비에 걸린 장애아’ 정도로 취급하지만, 멜로디를 있는 그대로 보아 주는 인물도 여럿 있다. 그중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브이 아줌마’다. 브이 아줌마는 자칫 남들의 시선에 따라 자신을 규정짓고 살았을지도 모르는 멜로디를 다독이고 응원하여 남들의 시선에서 자유롭게 해 준다. 처음 브이 아줌마를 만났을 때, 장애아로 대해지는 것에 익숙했던 멜로디는 브이 아줌마가 자신을 ‘특별대우’ 하지 않자 그 상황 자체를 낯설어하고, 두려워한다. 그러나 곧 브이 아줌마에게서 몸을 뒤집는 법과 기는 법을 배우면서 멜로디는 브이 아줌마를 신뢰하고, 자신의 한계를 스스로 규정짓지 않게 된다. 멜로디가 퀴즈 대회에 나갈 사람을 뽑기 위해 학교에서 치르는 선발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도 브이 아줌마 덕분이다. 브이 아줌마는 “사람들은 내 머리도 내 몸의 다른 부분들처럼 엉망일 거라고 생각”(164쪽)한다며 낙심해 있는 멜로디를 응원하고 격려해 퀴즈 대회를 준비하게 한다. 아줌마의 도움에 힘입은 멜로디가 좋은 결과를 거두는 것은 물론이다. 브이 아줌마가 멜로디를 대하는 방식은 평범하기 그지없지만, 책을 읽다 보면 누구도 쉽사리 그 평범함을 실천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브이 아줌마는 멜로디를 장애아로 대하지 않는다. 그저 한 명의 평범한 아이로 대할 뿐이다. 낙담했을 때는 격려하고, 포기하면 꾸짖는다. 멜로디가 사람들이 자신을 ‘일개 장애아’로 대하는 날들이 언제까지고 계속되리라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 현실에 맞설 수 있는 것은, 브이 아줌마를 통해 자신이 ‘일개 장애아’가 아닌 ‘멜로디’라는 사실을 깨닫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브이 아줌마를 통해 우리 주변에 있을 또 다른 멜로디를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잔혹하리만큼 현실적이지만 포기하지 않아 희망적인 이야기 멜로디와 친구들은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퀴즈 대회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원하지도 않던 언론의 관심이 멜로디에게만 집중되는 일이 벌어지고, 그 일을 시기한 팀원들에 의해 결승에 참가하지 못하게 된다. 냉혹한 현실이지만 멜로디는 그러한 현실에 타협하는 대신 당당히 맞선다. 멜로디는 아이들이 있는 교실로 가 “왜 저만 남겨 두고 간 거죠?”(312쪽)라고 묻는다. 그리고 아이들의 사과를 받아 낸다. 멜로디가 자신의 능력을 펼쳐 보이지 못하는 결말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을 포용하는 듯하면서도 차별하는 오늘날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다는 점에서 현실적이다. 동시에 멜로디가 ‘타협’이라는 이름의 굴복을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희망적이다. 독자들은 소설 속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해 가장 성숙하게 되는 사람이 바로 그 누구도 아닌 멜로디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멜로디는 퀴즈 대회와 얽힌 일들을 겪은 뒤 자서전 쓰기 과제를 하기 위해 자신의 마음대로 움직일 수 있는 몇 안 되는 부위 중 하나인 엄지손가락으로 메디토커를 조작해 이 책을 쓰기 시작한다. 멜로디가 가슴속에 쌓아 두었던 말들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인 셈이다. 제2, 제3의 멜로디가 더 이상 ‘뻐끔’거리지 않아도 되는 날들을 위해, 이제는 우리가 이 책을 읽을 시간이다.엄마에게 내 생각을 직접 말할 수 없다는 것이 너무 화가 났다. 그러자 태풍이 불어닥쳤다. 나는 발로 엄마를 차고, 소리를 질렀다. 그러면서 계속 블록이 있는 방향을 가리켰다. 사람들이 쳐다보기 시작했다. 어떤 사람들은 손가락질을 했고, 어떤 사람들은 아예 눈길을 돌렸다.엄마는 카트를 끌고 출입구로 갔다. 그러고는 카트에서 나를 홱 잡아 올려 품에 안고서는 성큼성큼 그곳을 걸어 나왔다. 카트에는 주인 잃은 물건들이 널려 있었다. 차에 도착했을 때 엄마의 얼굴은 눈물로 홀딱 젖어 있었다. 엄마는 뒷좌석에 있는 유아용 카시트에 나를 앉히더니 안전띠를 매면서 소리쳤다.“대체 왜 그러는 거야?” 의사?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진지하게 말하건대, 의사들은 나를 잘 모른다. 엄마는 간호사다. 그래서 나는 어쩐지 엄마가 의사들처럼 말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진짜 의사를 만나면, 그들은 내게 어떻게 말을 걸어야 하는지조차 전혀 알지 못한다. 나는 내가 들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어른들을 볼 때마다 언제나 깜짝 놀란다. 어른들은 내가 너무 모자라서 자기들이 나누는 이야기를 하나도 못 알아들을 거라고 생각한다. 나란 사람은 없는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나에 관한 이야기를 지껄인다. 내가 옆에 버젓이 있는데도 말이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적정기술,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해질까?
내인생의책 / 섬광 지음, 김정태 감수 / 2013.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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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청소년 인문,사회섬광 지음, 김정태 감수
세더잘 시리즈 25권.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고안된 적정기술의 중요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직 적정기술에 관한 제대로 된 정보나 자료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 실정을 고려하여 청소년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는 적정기술의 개념과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미 통용되고 있는 다양한 적정기술 제품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적정기술의 양면성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인간을 위한 기술의 의미를 다각도로 고찰할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과 인간과 기술 사이의 관계에 대해 스스로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국제개발협력 사례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적정기술이 개발도상국에 어떤 방법으로 보급되고 있는지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적정기술이 단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만을 위한 기술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기술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하며 적정기술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감수자의 말 들어가며 1. 적정기술이란 무엇일까요? 2. 필요로부터 시작되는 적정기술 3. 주인 의식을 심어 주는 적정기술 4. 지속가능해야 하는 적정기술 5. 국제개발협력을 통한 적정기술 보급 6. 비즈니스를 통한 적정기술 보급 7. 선진국을 위한 적정기술 용어 설명 연표 더 알아보기 찾아보기 “적정기술은 소외된 사람만을 위한 지속가능하지 못한 기술이다.” Vs “적정기술은 첨단기술처럼 선진국에서도 필요한 지속가능한 기술이다.” 기술은 사람들의 삶에 유익과 편리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하지만 전 세계 사람들 모두가 똑같은 기술의 혜택을 누리지는 못해요. 사는 곳과 소득, 사회적 지위 등에 따라 누릴 수 있는 기술의 혜택이 다르지요. 일반적으로 선진국에 살면서 일정 소득을 버는 사람들은 첨단기술의 혜택을 맘껏 누려요. 하지만 개발도상국이나 선진국 내에서도 저소득층에 속한 사람들은 기술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아울러 지진이나 홍수, 태풍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이나 장애를 지닌 사람들도 일반적인 기술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지요. 이런 사람들에게는 날로 발전해 가는 첨단기술보다는 그들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기술이 필요해요. 그래서 사람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기술을 개발하게 되었는데, 이 기술이 바로 적정기술입니다. 다시 말해 적정기술은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람의 필요가 생기는 기술주도형 기술이 아닌 사람들의 필요에 의해 생긴 수요견인형 기술이에요. 적정기술은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때문에, 따듯하고 인간적인 기술로도 여겨지지요. 하지만 적정기술에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에요. 일례로 적정기술 제품을 기반으로 한 사업은 수익성이 높지 않아요. 그래서 이러한 사업이 얼마나 계속될 수 있을지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이들도 있어요. 하지만 몇몇 기업들은 저소득층을 잠재적 고객으로 간주하면서 BOP 시장(저소득층 시장)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그렇다면 적정기술의 미래는 과연 어떻게 전개될까요? 적정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며 기술이 창조할 수 있는 더 나은 세계를 제시한다! 인간을 위한 기술의 의미를 고찰하게 만드는 청소년 필독 교양서!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적정기술,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해질까?》는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이들을 돕기 위해 고안된 적정기술의 중요성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아직 적정기술에 관한 제대로 된 정보나 자료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 실정을 고려하여 청소년들에게 생소할 수도 있는 적정기술의 개념과 역사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이미 통용되고 있는 다양한 적정기술 제품들을 소개하는 것은 물론, 적정기술의 양면성을 제시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인간을 위한 기술의 의미를 다각도로 고찰할 수 있게 한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이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성과 인간과 기술 사이의 관계에 대해 스스로 탐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와 논제를 제시했다. 아울러 국제개발협력 사례와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적정기술이 개발도상국에 어떤 방법으로 보급되고 있는지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적정기술,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해질까?》에서는 적정기술이 단지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만을 위한 기술이 아닌 우리 모두를 위한 기술이 될 수 있음을 제안하며 적정기술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적정기술이라는 단어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한 곳은 1970년대 미국입니다. 당시 중동에서 수입하던 석유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은 석유 파동이라는 심각한 사회적 문제에 직면해 있었어요. 이 사건으로 인해 미국인들은 쉽게 얻을 수 있는 자원이라고 여기던 석유가 구하기 어려워질 수도 있고 고갈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충격을 받았어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일부 과학 기술자들이 적정기술에 주목했어요. 이들은 ‘가격이 저렴하고,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화석 에너지 보존에 기여하고, 저소득층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자 했습니다. 마침내 197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는 적정기술을 통해 저소득층과 소수 민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적정기술국(The Office of Appropriate Technology)이라는 부서가 설립되기도 했답니다. - 적정기술이란 무엇일까요? 누군가의 삶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 준비되어 있어도 당사자가 주인 의식을 갖지 않고 주체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면 진정한 변화가 일어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누군가의 삶을 궁극적으로 개선해 주기 위해서는 그 사람에게 주인 의식을 심어 주어야 합니다. 적정기술은 기술의 사용자에게 주인 의식을 심어 주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순히 누군가를 도와주는 기술이 아니라 기술의 사용자가 주인 의식을 갖게 함으로써 그 사람의 삶을 궁극적으로 개선하는 기술을 우리는 적정기술이라고 부르기 때문입니다. - 주인의식을 심어주는 적정기술 적정기술 제품으로 BOP 시장에 진출한 기업들의 전략은 매우 다양합니다. 기업이 제공하는 제품과 서비스 그리고 소비자인 현지 저소득층 사람들의 상황에 따라 다른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BOP 시장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전략을 살펴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존재합니다. 그것은 기업들이 단기적인 이윤 창출이 아닌 소비자와의 관계 형성과 저소득층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비즈니스를 통한 적정기술 보급


꼼수수학 미적분 (2020년)
안투지배 / 오종국 (지은이) / 2019.12.24
25,000원 ⟶ 22,500(10% off)

안투지배청소년 학습오종국 (지은이)
꼼수는 정석풀이 방법에 더하는 양념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모든 문제를 꼼수로 풀 수는 없다. 꼼수는 어디까지나 꼼수다. 정확한 개념의 이해를 동반할 때 꼼수가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꼼수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꼼수의 줄기인 정석적인 풀이 방식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서 출발한다. 모범적인 풀이를 이해하고 난 다음 꼼수를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가 크다.01 수열의 합에서의 극한값 007 02 꼴의 극한값 011 03 수열의 극한과 급수에서 꼼수 1 017 04 수열의 극한과 급수에서 꼼수 2 027 05 교대급수의 수렴과 발산 033 06 그래프를 이용한 점화식의 극한 037 07 자연상수 의 극한값 계산 041 08 함수의 극한에서 초월함수 근사 047 09 로피탈정리의 활용 057 10 평균값정리 073 11 음함수 미분법 077 12 합성함수의 역함수 미분 081 13 축을 뚫는다. 089 14 중요 그래프 개형 분석 I 089 15 중요 그래프 개형 분석 II 117 16 중요 그래프 개형 분석 III 121 17 접선의 방정식 구하기 129 18 변곡 접선의 방정식 133 19 지수함수의 접선부등식 143 20 절댓값을 포함한 함수의 미분가능성 147 21 부분적분 [다삼지] 165 22 삼각치환법 173 23 라이프니츠 적분 공식 179 24 정적분을 이용한 급수의 속해법 189 25 역함수의 적분 197 26 정적분의 막대기 이론 203 27 정적분의 대칭성 211 28 넓이가 같은 두 도형 223 29 두 도형의 넓이의 합의 최소 229 30 정적분 주기와 함수방정식 그래프 235유뷰트 꼼수수학TV 해설강의 시중에 나와 있는 수학책과 많이 다릅니다. 비슷한 문제, 비슷한 구성이 아닙니다. 필자는 다년간 현장에서 수학을 가르쳐 왔고 그 경험에서 알게 된 필자의 비법을 축척해 왔습니다. 그러한 방대한 경험이 이 책의 근간이 되었습니다. 꼼수는 수학을 재밌게 해줍니다. 복잡한 과정을 건너뛸 수 있어 풀이 시간이 많이 줄어들기 때문에 유용합니다. 또한 남들이 모르는 무언가를 안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정석대로 푸는 것이 훨씬 중요하고 의미 있는 과정입니다. 꼼수는 정석풀이 방법에 더하는 양념과 같은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문제를 꼼수로 풀 수는 없습니다. 꼼수는 어디까지나 꼼수입니다. 정확한 개념의 이해를 동반할 때 꼼수가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꼼수와 정석와 차이는 종이 한 장 차이 밖에 안 됩니다. 꼼수는 만들어지는 것은 모범적 풀이를 이해했을 때 나오는 부산물입니다. 그래서 필자는 모든 꼼수에 논리적 근거를 모두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고교과정에서 증명이 가능한 것은 증명과정을 함께 기술했습니다. 꼼수가 어떻게 나왔는지를 함께 공부하십시오. 꼼수를 완벽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꼼수의 줄기인 정석적인 풀이 방식을 올바르게 이해하는 데서 출발합니다. 모범적인 풀이를 이해하고 난 다음 꼼수를 활용하면 시너지 효과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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