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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길동전
지식의숲(넥서스) / 허균 지음, 송창현 엮음 / 2013.06.10
7,000원 ⟶ 6,300(10% off)

지식의숲(넥서스)청소년 문학허균 지음, 송창현 엮음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한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33권. 조선 후기의 적서 차별 문제와 사회적 부패상을 고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이다. <홍길동전>은 국문소설의 효시이자 사회 비판적 소설로서 우리나라 근대 소설의 선구적 작품이다. 첩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영웅적 일대기를 통해 조선 후기 적서 차별 문제와 사회적 부패상을 지적하고, 봉건적 가족 제도와 평등하지 못한 사회 제도 등을 비판하였다. 수십 종의 이본이 존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시대별·장르별 대한민국 대표 작가들의 작품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 고전부터 근·현대까지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대표 작품집 매년 많은 문학 작품이 발표되는 현실 속에서도 우리가 꼭 읽고 넘어가야 할 한국문학은 변함이 없다. 이에 우리의 삶과 글 읽기에 지침이 되는,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엄선하여 ‘한국문학산책’ 시리즈(전50권)를 발간하였다. 고전부터 근·현대 작품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 대표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읽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교양을 쌓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작가별·장르별 구성을 통해 작품의 모든 것을 한눈에 담은 대한민국 대표 문학전집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품을 작가·장르 별로 묶어 구성하였다. 한국 대표 문학작품을 중·단편소설, 장편소설, 고전 문학, 신소설까지 네 장르로 나누고, 각 권마다 작가의 주요 작품과 작가 소개, 작품 해설에 이르기까지 작품의 모든 것을 담아냈다. 한국인이 꼭 읽어야 할 대표 작품을 비롯해서 기존 선집에서 잘 다루지 않은 희귀작이나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드러내는 문제작까지 수록하였다. 뜻풀이와 삽화를 더해 보는 재미와 읽는 즐거움을 더한 고퀄리티 문학집 ‘한국문학산책’ 시리즈는 시대 분위기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작가 고유의 문장이나 방언, 속어, 고어 등은 원문 표기를 따르되,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괄호 속에 뜻풀이를 달아 작품 감상에 부족함이 없도록 했다. 또한 작품 중간 중간에 삽화를 수록해 작품의 이해를 도울 뿐 아니라 작품 읽기에 상상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였다. 작가 생애부터 작품 의의까지 한국문학 전문가가 전해 주는 깊이 있는 해설 한국문학에 정통한 석·박사급의 고교 국어 교사들이 작가 연보, 작품 소개, 작품 구조, 작품의 감상과 수용, 작품에 반영된 현실에 이르기까지 각 작품마다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다. 전문가들의 수준 높은 해설은 청소년부터 일반인에 이르기까지 문학작품을 깊이 있고 폭넓게 이해하는 데 길잡이가 될 것이다. 한국문학산책 33-고전소설·산문 홍길동전 조선 후기의 적서 차별 문제와 사회적 부패상을 고발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은 국문소설의 효시이자 사회 비판적 소설로서 우리나라 근대 소설의 선구적 작품이다. 첩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홍길동의 영웅적 일대기를 통해 조선 후기 적서 차별 문제와 사회적 부패상을 지적하고, 봉건적 가족 제도와 평등하지 못한 사회 제도 등을 비판하였다. 수십 종의 이본이 존재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남자다운 게 뭔데?
창비 / 저스틴 밸도니 (지은이), 이강룡 (옮긴이) / 2024.02.20
14,000원 ⟶ 12,600(10% off)

창비청소년 자기관리저스틴 밸도니 (지은이), 이강룡 (옮긴이)
사회 속 당연하게 자리하고 있는 ‘남자다움’ ‘남성성’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작하는 이 책은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성 역할 고정 관념에 대해 살피면서 특히 남성 청소년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에 초점을 두어 남성 성교육에 맞춤하다. 또래 관계와 가족 관계부터 사랑과 성에 관련한 진솔한 이야기까지 폭넓은 사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살갑게 다가오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엮어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솜씨 역시 빛난다.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고개를 끄덕이다 보면 자신감과 용기라는 마음의 근육이 한 뼘 자라나 있을 것이다.들어가며 남자가 용감해야지 남자가 똑똑해야지 남자가 멋있어야지 남자는 더 커야 해 남자애들은 원래 그래 남자는 원래 그래 남자가 사랑할 때 남자면 인간답게 참고문헌 더 읽을 거리 옮긴이의 말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넓은 어깨와 다부진 근육을 가져야만 남자다운 걸까? 편견에 갇히기를 거부하고 나답게 성장하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강하고 용감하고 친절한 가이드! 할리우드의 배우이자 감독 저스틴 밸도니가 자신의 소년 시절 경험을 토대로 남성성의 압박에서 벗어나 진정 나다워지는 법을 사려 깊게 전하는 책 『남자다운 게 뭔데?』(창비청소년문고 43)가 출간되었다. 아마존,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른 책으로 한국의 독자들이 읽기에도 공감하고 배울 지점들이 가득하다. 사회 속 당연하게 자리하고 있는 ‘남자다움’ ‘남성성’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작하는 이 책은 페미니즘을 기반으로 성 역할 고정 관념에 대해 살피면서 특히 남성 청소년이 실제로 겪는 어려움에 초점을 두어 남성 성교육에 맞춤하다. 또래 관계와 가족 관계부터 사랑과 성에 관련한 진솔한 이야기까지 폭넓은 사례를 구체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살갑게 다가오며,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주제를 유쾌하게 엮어 어렵지 않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안내하는 솜씨 역시 빛난다. 마치 친구와 대화하듯 고개를 끄덕이다 보면 자신감과 용기라는 마음의 근육이 한 뼘 자라나 있을 것이다. ★★★ 툭툭 내뱉는 농담들을 멈추게 할 아주 훌륭한 남성 성교육 지침서. 오찬호(사회학자) ‘남다른’ 청소년의 용기를 온 힘을 다해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추천한다. 김병성(경성중학교 국어 교사) ★★★ 어디에도 말할 수 없었고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한 우리의 이야기 대범한 척 웃으며 행동했지만 찝찝함이 남았다거나,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신체 변화에 크게 당황한 적 있는 청소년이 적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경험을 어른이나 또래 친구에게 가감 없이 털어놓을 수 있는 이는 얼마나 될까? 불편하고 어색한 진실은 아무도 말하지 않는 것 같고, 남성 청소년은 더욱이 ‘남자다워야’ 한다는 압박 속에 어려움을 털어놓지 못한 채 점점 솔직함과 멀어진다. 이 책은 ‘괜찮은 척’이 개인의 나약함 때문이 아니라 사회적 편견으로 가득한 세상으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부터 꼬집으며 자신을 돌아볼 계기를 제공한다. 모든 것은 연기였습니다. 돌아보니 동성 친구들과 선생님들, 아버지들, 그리고 유명한 남자 영화배우들까지도 모두 남성성이라는 대본을 받아 들고 각자 맡은 배역을 연기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영혼까지도 야금야금 갉아먹는 악순환에 모두가 열심히 참여하고 있었던 겁니다. (본문 21면) 충분히 ‘남자답지’ 못해서 괴롭힘을 당했던 청소년기, 분위기에 휩쓸려 높은 곳에서 뛰어내렸던 경험, 갑작스럽게 발기가 일어나 당혹스러웠던 어린 시절의 일화 등 밸도니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솔직한 경험을 풀어 놓는다. 그리고 왜 이런 이야기들을 진작 하지 못했는지 파고들며 우리 사회가 가진 ‘남성성’이라는 편견과 그로 인한 압박을 세심하게 분석한다. 이처럼 이 책은 성 역할을 다루는 많은 책이 주로 여성의 경험을 제시해 왔던 데서 한 발 나아가 남성 경험을 폭넓게 다룬다. 그리고 여성과 남성 모두에게 부당한 가부장적‧남성 중심적 고정 관념을 짚는다. 진솔하고 유머러스한 이야기 속에서 『남자다운 게 뭔데?』는 남성 청소년들이 말하지 못했던 고민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누구나 겪는 일이었다는 점을 확인해 줌과 동시에 자신의 이야기를 터놓을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할 것이다. 성과 사랑에 대한 생생한 조언 사랑을 할 때는 진솔해지고 싶은 소년들을 위해 『남자다운 게 뭔데?』가 거침없이 파헤치는 문제에서 성과 사랑도 예외는 아니다. 미디어에서 남성의 사랑이나 성관계는 거칠고 극단적인 모습으로 다뤄지곤 한다. 어른들은 성에 대한 언급을 꺼리고 인터넷에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대다수다. 성교육 콘텐츠 역시 관계의 문제보다는 신체의 성장에만 집중하여 청소년 당사자에게 모호하게 들리기 일쑤다. 밸도니는 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에서도 솔직함을 내려놓지 않으며 자칫 부끄럽게 느껴질 만한 경험을 공유하는 일도 주저하지 않는다. 청소년기에 자연스레 생겨나는 성에 대한 관심, 상대방에게 부끄러운 점을 털어놓음으로써 더 단단하고 안정적인 관계를 이어가는 법, 미디어가 만들어 낸 성관계의 고정 관념 등 실용적인 이야기가 가득하다. 성에 관한 이야기를 쉬쉬하며 감추는 사회 분위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미심쩍거나 바람직하지 않은 경로로 정보를 얻습니다. (…) 정작 성관계 시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되는지, 사랑하는 상대와 행복한 경험을 하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들을 수 있는 경로나 방법은 거의 없습니다. (본문 196면) 책은 특히 ‘동의’를 다루는 부분에서 성과 사랑은 혼자서 고민하는 것이 아님을 강조하며 상대와 구체적이고도 충분한 소통과 교감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또한 아직 성에 대해 불편하게 느낄 청소년들을 위해 본문 곳곳 해당 내용이 등장하기에 앞서 ‘이어지는 내용은 성에 대한 것’이라는 점을 일러 주고 충분히 준비된 뒤에 읽어도 된다고 전하는 배려까지 더했다. 진정 나다운 것을 발견하는 과정 문제 해결을 위한 구체적인 팁 이 책에서 눈에 띄는 구성은 각 주제마다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구체적인 팁을 전하는 ‘마음의 소리 듣기’와 ‘알아보기’를 두었다는 점이다. 종이에 나의 경험과 당시에 느꼈던 감정을 적어 마치 거리를 두고 살펴보게 하거나, 마음 근육을 키울 수 있는 명상법을 소개하는 등 실용적인 도움말이다. 이 같은 조언은 읽는 이에게 진정 나다운 모습이 무엇인지 깨닫게 하며, 때로는 분노와 수치심이 왜 생겨났는지를 깊이 돌아보게 하면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까지 전한다. 유쾌한 문체와 더불어 구체적인 활동 조언이 사이사이 배치된 『남자다운 게 뭔데?』는 책 읽기가 낯선 청소년도 거뜬히 읽어 봄 직하다. ‘남자애가 다 그렇지’(Boys will be boys)라는 편견에 맞서 남자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고 시민이 된다는(Boys will be human) 점을 기억하게 하는 책으로서 어른들도 함께 읽기를 권한다. 저스틴 밸도니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무엇보다 인간다운 사람이 되는 여정을 시작해 보자.


INDIGO+ing 인디고잉 Vol.54
인디고서원 / 인디고잉 편집부 엮음 / 2017.03.08
15,000

인디고서원청소년 인문,사회인디고잉 편집부 엮음
계간 청소년인문교양지 54호. 이번 호 “My Dear 민주시민”은 교육과 제도에 굴하지 않고, 정의로운 시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치열한 고민의 결과물이다.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끝없이 질문하고 스스로 대답을 찾으려는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민주시민 ★꿈꾸지 않는 자는 청년이 아니다 청소년 칼럼 나, 정의로운 민주시민 · 최은수 I’m dreaming Real Democracy · 김다린, 심예지, 정예주, 최은수 청소년에게 띄우는 그림편지 산다는 것은 꽃소식을 듣는 일 · 이호신 시가 내게로 왔다 인생의 해답은 없다 · 이소정 한 줄 사전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당신의 책임은 무엇입니까? · 최은수 ★나를 만나다 나를 찾아가다 세상을 연결하고 더 아름답게 만들기 · 《인디고잉》 편집진 학교의 슬픔 학생답다는 것의 의미 · 조민경 영원한 소년 전환의 주체, 그 이름 청년 · 최원형 내가 만난 영원한 소년 천 번을 다시 태어나더라도 나는 정의를 외칠 것이다 · 유진재 ★세계와 소통하다 R통신 억압의 시대, 삶이라는 자유를 위하여 · 서연우, 조민경 국가에 대해 묻다 · 김동춘 새로운 시대의 교육혁명을 꿈꾸다 · 인디고 연구소 Ink S통신 오직, 정의를 사랑하는 마음 · 양서영, 유진재 사서함 B612호 진실하게 사랑하며 살아가기 · 문민정 ★행복한 책읽기 인디고, 책을 말하다 옛날의 지혜로 오늘날의 문제를 해결하기 · 《인디고잉》편집진 키워드, 시대와 소통하다 예술, 시대를 깨우다 · 이소정, 성의정, 김은비, 김상원 시詩, 말言의 사원寺에서 즐겁게 소통하기, 그 마흔한 번째 이야기 새로운 시작을 위한 시의 메들리 · 유영종 PAPERS 민주주의를 지키는 힘 · 송현진 INDIGO+ing 54호 함께 읽은 책들 ★더불어 실천하다 2017 정세청세 Yes, We Can · 윤한결 월드체인징 재생지는 환경적일까? · 성의정, 한희주 고통의 기원을 찾아서 지하에서 하늘까지 생명의 목소리로 · 이소정, 서연우, 김상원 에코토피아 뉴스 봄나물 꽃밥 · 권지현 우석영의 온식穩食 이야기 파인 다이닝과 동식물 ·우석영 ★사랑이 아니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야 인디고 시네마 파라디소 존엄하게 살아갈 권리 · 김은비, 성지민 공감 능력 키우기 트럼프 대통령에게 묻습니다 · 이소정, 양서영 영혼을 바라보는 창 이제 봄날입니다 · 임종진 인디고 정원에서 우리는 정의로운 민주시민입니다 · 《인디고잉》편집진 인디고 러브레터 친애하는 미래의 민주시민께 · 이윤영 《인디고잉》 기자 편집 후기 공익법인 정세청세의 꿈을 지지해주세요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을 인용하였습니다. 이제부터 시작해야 할 진상규명과 새로운 사회를 열어갈 길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세월호 참사부터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까지, 우리 시대를 지배하는 거대한 고통과 재앙의 틈에서, 이 비극의 원인이 무엇일지 고민합니다. 위험에 빠진 승객을 버리고 도망간 선장, 불의한 권력에 복종한 엘리트…. 이러한 재난을 일으킨 것은 바로 효율과 경쟁에서 승리하는 것만을 가르친 지난 시대의 실패한 교육이 아닐까 의문을 가져봅니다. 타인의 생명보다는 자신의 이익을, 정의보다는 권력을 추구하는 인간이 ‘성공’하고 ‘출세’한 사회를 우리는 여전히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디고잉》 54호 “My Dear 민주시민”은 이런 교육과 제도에 굴하지 않고, 정의로운 시민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치열한 고민의 결과물입니다. 미국 노예제도의 실상을 고발한 『톰 아저씨의 오두막』, 세상의 차별적인 시선을 극복하고자 했던 『세상과 나 사이』, 정의를 위해 온몸을 바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오직 정의』, 어지러운 시대에서 예술의 역할과 가치를 이야기한 『예술은 언제 슬퍼하는가』를 함께 읽고, “나, 정의로운 민주시민”,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당신의 책임은 무엇입니까?”, “억압의 시대, 삶이라는 자유를 위하여”, “오직, 정의를 사랑하는 마음” 등의 기사를 기획하였습니다.(대표 기사 발췌본 이하 첨부) 이번 호에는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거듭나기 위해 끝없이 질문하고 스스로 대답을 찾으려는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담겨있습니다. 일상에 물들어 있는 차별과 부정의를 인식하고 거부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타인의 작은 고통에도 예민하게 반응하고, 부정의에 맞서 나의 목소리를 낼 수 있을 때, 우리는 비로소 자유인으로 거듭나고, 정의로운 민주시민이 되어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길고 긴 억압 속에서도 인류 보편의 역사는 진보하고 있음을 믿습니다. 진실을 은폐하려는 권력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는 이제 명백히 알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교육 혁명을 통해 이 땅의 청소년들이 두려움 없이 정의로운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꿈꿉니다. 또한 이들이 자기 자신과 이 세계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민주시민으로 자라나 인간다운 세상을 향해 멈추지 않고 걸어 나아가길 희망합니다.《인디고잉》 54호는 “My Dear 민주시민”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인디고잉》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상상할 수 있길 바랍니다.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팜파스 / 전승민 (지은이) / 2024.03.30
16,000원 ⟶ 14,400(10% off)

팜파스청소년 과학,수학전승민 (지은이)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서서히 일어나던 2018년 출간되어 현재까지 과학 베스트셀러로 공고하게 자리한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개정판을 출간했다. 4차 산업혁명 초입에 출간되었던 초판 시점과는 달라진 현재의 과학 기술 동향을 보완하고 그 사이, 생성형 AI의 출현과 같은 거대한 파도가 되어 우리 삶을 바꾸어 놓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들을 살핀다. 상상 그 이상으로 변화무쌍한 미래에 십 대 청소년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이야기한다. AI를 얼마나 이해하는지가 미래 인재가 되는 필수 요건인 지금, 가장 쉽고도 체계적으로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인문서다.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개정판)》는 4차 산업혁명의 시작과 변화, 완성까지를 아우르며,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디지털 과학 지식과 그로 인한 삶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통신 같은 미래 세상의 핵심 기술은 알아보고, 지금 업계에서 떠오르는 미래 유망 직업들과 그 이유까지도 알려 준다. 기술과 미래 세상이 함께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흐름을 보는 안목을 키워주고 있어, 청소년들이 맨 처음 만나는 디지털인문학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 ‘휴보’를 10년간 취재하며,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과학 기자인 저자가 뜬구름 잡는 식의 설명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기술의 가장 구체적이고 생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초의 컴퓨터부터 ‘입는 컴퓨터’, ‘생성 AI’까지 기술의 발달과 세상의 발전 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그 때문에 청소년들은 마치 ‘이야기책’을 읽는 기분도 책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 십 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과 현재의 연결성을 배우고, 꼭 필요한 소양과 지적능력을 얻게 된다. 미래의 자기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개정판을 내며 Chapter 1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신세계가 열리다 -자동화 기술, 정보화 기술이 가져온 새로운 세상, 그리고 발전 talk 1 바보 같지만 꼭 필요한 물건 ‘컴퓨터 슈퍼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똑같은 물건이라고?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컴퓨터를 찾아라/40년 전과 지금, 컴퓨터의 일은 똑같다/컴퓨터, 인간을 압도하는 도구가 될 것인가? ‘컴퓨터’라는 물건, 어쩌다 만들어졌을까? 폰 노이만, 컴퓨터의 구조를 완성하다/집채만 한 컴퓨터를 작게 만든 일등공신은?/모든 일의 영역으로 들어간 컴퓨터 손바닥 컴퓨터를 지나 이젠 ‘입는 컴퓨터’ 시대 혁명을 이끌다, 스마트폰/스마트폰 그 다음은 뭘까? 웨어러블 기기의 습격/만화 <드래곤볼>의 스카우터가 현실이 된다면? 미래의 컴퓨터는 생활 속 어디에나 존재한다 Chapter 2 다가오는 미래 시대, ‘인공지능’에 담긴 허상을 파헤치다 -우리가 실제로 접하게 될 인공지능의 허와 실 talk 2 ‘사람처럼 생각하는 컴퓨터’가 현실에 등장하게 될까? 컴퓨터 기술의 발전 ≠ 지능의 탄생 지능의 창발, 인간 같은 로봇이 나타날까? 인공지능에도 종류가 있다 강한 인공지능과 약한 인공지능/분석 인공지능과 생성 인공지능의 차이점 생성 인공지능에 대한 오해와 진실 ‘진짜 생각하는 기계’를 실제로 만들 수 있을까? 다양해진 ‘뇌 프로젝트’, 먼저 ‘인공 두뇌’부터 만들자/약한 인공지능은 ‘유용한 도구’가 된다 기계는 과연 어떻게 배워 나가는 걸까? ‘인공신경망’이란 무엇일까?/기계에겐 너무도 어려운 개와 고양이 구분하기/기계 학습으로 더 드러나는 약한 인공지능의 한계 Chapter 3 영화 속 상상을 현실로 만드는 기술들이 몰려온다 -상상 그 이상을 실현하는 4차 산업혁명의 네 가지 기술 talk 3 삶과 산업 현장을 뒤바꿀 새로운 기술들이 온다 이제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되었다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인공지능과 데이터다 인공지능과 함께 스키 타기를 배운다면?/미래를 바꾸는 ‘데이터의 가치’ ‘통신 기능’ 없이는 인공지능 사회도 없다 미래에 더 중요해지는 통신 기술/물건끼리 소통을 한다고? 사물인터넷 인터페이스 기술, 인간과 기계를 연결하다 기계와 인간의 대화 방법, 역대 인터페이스 기술 살펴보기/인간의 뇌와 기계가 직접 소통하는 기술이 있다고? 로봇 기술로 4차 산업혁명 사회를 ‘완성’하다 우리가 원하는 로봇은 무엇일까? 사람과 협업하는 로봇 Chapter 4 그래서 우리는 지금 당장 코딩을 배워야 할까? -인공지능 시대를 이끄는 데 꼭 갖춰야 할 지식과 능력들 talk 4 변화의 물결에 휩쓸려 버릴 것인가, 그 위에 올라탈 것인가 4차 산업혁명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4차 산업혁명의 전신, 인더스트리 4.0 전 세계가 ‘변화’의 초입에 서 있다 소프트웨어로 이어지는 컴퓨터 세상과 현실 세계 기계가 대체할 수 없는 일 vs. 기계가 만들 수 없는 가치 로봇이 사람을 완벽히 대체하는 것이 가능할까? 창의력이란 결국 경험과 지식의 산물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인재의 조건, 의사소통 능력과 문제해결 능력 국어, 영어, 수학이 더 중요해진다고?/10년 후 인재의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 Chapter 5 미래에 주목받는 일자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달라지는 일의 미래, 새로운 직업의 구체적인 모습 talk 5 지금의 직업이 사라지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컴퓨터 프로그래머만 살아남는 세상이 온다고? 직업의 역사로 살펴보는 미래 직업의 변화 일자리는 분명히 줄어든다 그리고 더 많은 일자리가 생겨난다 미래의 유망 직업을 엿보다 중요한 건 단편적인 기술보다 미래를 보는 안목! Chapter 6 결국, 인간! 새로운 무대에 올라 미래를 만들다 -로봇 시대, 더 중요해지는 인간만의 가치를 찾아서 talk 6 공감 능력을 갖춘 감성형 인간으로 거듭나자 인간보다 뛰어난 기계가 등장한다면 잠깐, 내 보스가 로봇이라고?/재화, 경제생활의 중심은 결국 인간 로봇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안전 장치’를 만든다 직업과 사회 구조의 변화는 피할 수 없다 4차 산업혁명의 완성, 그 후/기본 소득 제도와 로봇세 생성 인공지능의 시대, 인간의 창의성에 더해 이것이 있어야 한다 자아, 인공지능은 가질 수 없는 인간만의 영역/미래 세상에서 생존해 나가기 위해 더 중요해진 두 가지 기초 능력/자꾸만 변하는 사회 시스템을 읽을 수 있으려면 신(新) 문명을 이해한 감성적 인간의 시대초판 35쇄 돌파, 청소년 분야 33주 연속 베스트셀러 십 대들이 직접 선택한 디지털 인문학 필독서! “앞으로 무엇을 생각하며 공부하고 어떤 전공을 선택할지 지표가 되어 준 책이에요.” “과학이 어려운 문과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 읽고 나니 컴퓨터과학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어요.” “전공을 선택하고 대비하기 위한 책으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중학생들은 꼭 읽었으면 해요, 초등 고학년도 추천합니다.” “어른인 내가 봐도 흥미로운 내용이 무척 많았습니다. 청소년들이 꼭 읽었으면 좋겠어요.” AI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을 위한 필독서! 인더스트리 4.0에서 시작된 4차 산업혁명은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까? 분석만이 아니라 창조까지 가능한 AI와 공존하려면? 생성형 AI 시대, 인간은 창의성에 더해 이것이 있어야 한다고? 앞으로 생존하기 위해 더 중요해진 두 가지 기초 능력은? 인공지능 시대의 인간 생활과 일자리 지도를 한눈에 보여 준다고? “누가 컴퓨터과학이 어렵다고 했나요?” 감사하게도 2018년 처음 초판이 발행된 이후, 많은 청소년 독자분들이 이 책을 사랑해 주셔서 정말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끔은 “덕분에 과학자의 꿈을 품게 되었다”는 학생들의 연락도 있었습니다. 저자로서 그 이상 없을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던 날들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그리고 숨 가쁘게 변해 가는 현대 사회에서 책이 나온 후 5년이 훌쩍 넘는 시간 동안 달라진 부분을 더 보완하기 위해, 그간 수정하고 보탤 내용들을 정리했습니다. 새롭게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의 개정판을 여러분께 선보이는 까닭입니다. - '작가의 말' 중에서 기술은 더 강해지고, 더 빨라졌다! 이제 AI를 얼마나 이해하는지가 인재의 필수 요건이 된다! 챗GPT, 미드저니 등 생성형 AI와 함께하는 미래 시대에서 청소년은 어떻게 자신의 자리를 만들어야 할까? 4차 산업혁명의 초입에 서 있을 때 독자들을 만나게 된 이 책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출간 이후 지금까지 35쇄를 돌파하고 33주 연속 온라인서점 베스트셀러로 자리하며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막연하기만 한 4차 산업혁명의 실체에 대해 가장 쉽고 명확하게 설명하며, ‘마치 이야기책처럼 술술 읽을 수 있는 체계적인 디지털 과학 인문서’라는 십 대들의 평가 속에 5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 4차 산업혁명의 파도가 바꾸어 놓은 현재를 살피고 미래의 흐름을 그리며, 달라진 과학 기술 동향을 반영하고, 생성형 AI를 비롯한 최신 내용을 담은 개정판이 나왔다. 오랜 시간 과학 현장을 취재하던 저자는 이제는 많은 강연으로 십 대 독자들을 만나 직접 다양한 목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 목소리를 바탕으로 십 대들에 정말 궁금해 하는 부분을 다루고, 미래 시대의 인재로서 어떤 소양과 능력을 키워야 할지에 대한 내용과, 진로와 전공을 선택하기에 앞서 알아두면 좋은 내용을 정리해 개정판에 보태었다. 분석은 물론 창작도 가능한 인공지능의 시대에서 AI를 얼마나 깊이 이해하는지가 미래 인재의 필수 요건이 된다. 그래야 AI를 놓고 일자리 싸움을 하는 장에서 벗어나 십 대들이 자신의 자리를 찾을 수 있다. 점점 빨라지는 기술 변혁의 파도에 매번 휩쓸리기보다는 더 탄탄한 인간만의 가치를 획득해 기술의 파도에 올라탈 줄 아는 것이 더욱 중요해졌다. 기술 현장에서 인간의 자리와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해 오랫동안 취재한 저자는 디지털 미래에 십 대들이 키워내야 할 중요한 능력에 대해서도 안내한다. 변화무쌍한 디지털 미래를 이끌어 갈 십 대들이 이 책을 여러 번 곱씹어 읽어야 할 이유다. 인간만의 고유한 가치, 인문학적 감각! 이제 컴퓨터과학과 인문학을 함께 읽어야 한다! 현직 과학 기자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가장 생생한 4차 산업혁명의 모습과 인공지능, 로봇, 소프트웨어 그리고 미래의 삶에 관한 이야기! 다양한 미디어에서 강조하는 ‘4차 산업혁명’이란 말은 이제 더 이상 낯선 단어가 아니다.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국 이후 사람들은 인공지능 기술이 생각보다 빨리 미래를 바꾸게 될 거라는 것을 직감했다.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책들과 기사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오고, 자기계발 강좌명에는 ‘4차 산업혁명’이란 단어가 붙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관심이 왕성해졌지만, 인공지능의 발전 속도는 그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로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인간이 따라잡기 어려울 정도로 빠른 기술의 변화에 사람들은 기대보다는 두려움이 더 짙어지는 것 같다.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변화에서 내가 도태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우려가 커지는 것이다. 이 급격한 변화의 시기에 세상에 나갈 청소년들 역시 막연한 불안을 느끼고 있다. 미래에는 인간의 일자리도 많이 사라질 것이라는데, 당장 어떤 진로를 택해야 할지도 고민된다. 첨단 기술이 이끌어가는 세상에 아직도 국영수를 공부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일까 하는 혼란도 생긴다. 디지털 미래와 관련된 많은 책들은 미래의 변화만 알려주지 지금 당장 무엇을 해야 하고 준비해야 할지를 알려 주지는 않는다. 이런 막연함으로 청소년들은 미래에 대한 불안과 고민이 깊어지는 것이다. 이 책은 십대들에게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와 과학 기술’에 대해 가장 생생하고 뚜렷한 모습을 알기 쉽게 보여준다. 미래의 핵심 과학 기술을 다양한 삽화와 예시를 통해 설명해준다. 또한 그 기술이 가져오는 삶과 직업의 변화와 청소년들에게 끼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그동안 말만 들어봤지 명확히 실체를 알지 못하는 기술들 즉 인공지능, 로봇,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터페이스와 통신 기술 등에 대해 십 대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쉽게 설명한다. 최초 컴퓨터의 유래에서 첨단 컴퓨터의 현재까지의 컴퓨터 공학 발전사까지도 재미난 이야기책처럼 읽어볼 수 있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이 뭔지, 디지털 미래가 어떻게 펼쳐지는지 궁금한 십대들에게 가장 생생하고 현실적인 실체를 보여준다. 청소년이 제일 처음 만나는 디지털인문학 책으로, 미래 흐름을 읽는 안목을 키워줄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결정적 기술 네 가지의 정체를 밝히다! AI 시대, 청소년이 반드시 길러야 할 필수 소양을 알아보다! 십 대들을 위해 어려운 디지털과학 지식을 우리 삶과 연결해 흥미롭게 설명하도록 주력한 데는 저자가 강연 현장에서 접한 청소년들과의 만남이 큰 영향을 주었다.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 휴보를 10년 이상 취재하면서 첨단기술의 발전을 가장 가깝게 지켜본 저자는 무수한 강의를 통해 만난 청소년들에게 ‘미래 디지털 과학 기술에 대한 오해와 불안’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을 느꼈다. 청소년들이 인공지능을 인간의 경쟁상대로 볼 것이 아니라, 유용한 도구로 보기 위해서는 ‘정확한 디지털 과학 정보’가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러한 의도로 청소년들이 미래를 보는 안목을 키워 자신의 강점을 길러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4차 산업혁명의 전신, ‘인더스트리 4.0’의 이야기부터 시작해서 이 혁명의 중심으로 볼 수 있는 핵심 기술 4가지를 설명한다. 바로, 인공지능, 데이터, 인터페이스, 통신기술로 꼽히는 이 기술들의 성격을 이해하기 쉽게 들려준다. 이것만으로도 십 대 청소년들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미래 변화를 확연히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이 기술을 바탕으로 떠오르는 미래 유망 직업에 대해서도 생생하게 보여 주여 당장 진로에 대한 고민이 많은 십 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기술로 인한 직업의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로봇으로 대체되는 일자리를 대신해 인간의 가치와 삶의 영역이 무엇으로 채워질지도 인문학적으로 살펴본다. 로봇세와 기본 소득과 같이 현재 진행중인 로봇과 공존하는 삶에 대한 방책 등도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인간과 기술이 어떻게 함께해야 할지 생각해볼 기회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과학 기술과 창의력의 시대에 청소년들이 길러야 할 필수 소양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미래의 자기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도전하는 십 대들에게 유용한 정보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대장장이 왕 3
위즈덤하우스 / 허교범 (지은이) /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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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청소년 문학허교범 (지은이)
새로운 이야기로 도약하는 「대장장이 왕」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1편에서 넓은 세상을 돌아보고 제국의 황제와 젤레즈니 여왕까지 만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긴 편지를 남기고 신전을 떠난 에이어리는, 2편에서 용 크릉흥다르흐를 만나기까지의 여정과 그 결과로 새로운 문자를 획득한다. 이 과정을 통해 에이어리는 존재의 본질을 드러내며 성장하기 시작한다. 3편에서는 스타인 공국 간의 내전, 전임 황제 오셀롯과 암살자와의 추격전, 에이어리를 노린 까마귀 발톱의 기습 같은 긴박한 사건이 박진감 있게 펼쳐짐과 동시에 마법사 왕국의 라토와 아리셀리스 그리고 에이어리, 이 셋을 연결하는 신비한 기운의 비밀도 밝혀진다. 그리고 마침내 에이어리가 죽음의 문턱에 선 순간, 구원자가 나타나 에이어리 일행을 마법사 왕국으로 인도하는 장면에서 끝을 맺는데… 또 다른 변화의 길목으로 들어서며 새로운 이야기로 도약하는 「대장장이 왕」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1장/ 신전 앞을 서성거리는 사제장 앞에 손님이 연달아 도착한다 2장/ 에이어리가 손님 모두를 차례로 접견하고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3장/ 유배지에서 탈출한 오셀롯이 제국 수도의 거리를 헤매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다 4장/ 아리셀리스를 찾는 에이어리가 위대한 조언자의 집을 찾아간다 5장/ 마음이 초조한 레푸스가 장례식을 치르다가 화를 참지 못하고 폭발한다 6장/ 수다스러운 마법 덩어리 알이 일생의 모험을 토로한다 7장/ 투란이 창조의 기둥 아래서 울다가 침대에서 잠들지 못하는 사람의 잠을 깨운다 8장/ 에이어리가 경솔하게 까마귀 수장의 정체를 내뱉는 바람에 원한을 산다 9장/ 대장장이가 되어야 할 제이가 강제로 끌려가 전쟁터를 경험한다 10장/ 은둔을 마친 아리셀리스가 제국 땅에 모습을 드러낸다 11장/ 나,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관찰자가 어리석은 전쟁을 지켜본다 12장/ 순응할 줄 아는 아녜시가 자기에게 주어진 말을 힘겹게 받아들인다 13장/ 루 도인의 젊은 장군 무가 에젠 공의 계산적인 환대를 받고 우쭐해진다 14장/ 오레스테스가 레푸스를 조롱하고 슈타이어의 세 용사가 탈출을 시도한다 15장/ 에이어리가 탄 마차가 마법사 왕국의 안개 낀 입구에 닿는다 작품 해설에이어리가 죽음의 문턱에 선 순간, 구원자가 나타나 또 다른 변화의 길목으로 그를 인도한다. 새로운 이야기로 도약하는 「대장장이 왕」 시리즈 세 번째 이야기 기존 판타지에 등장했던 전쟁 서사를 전복하여 더 깊어진 세계관! 더 엄밀해진 진실! 판타지에는 언제나 제국과 제국의 전쟁이라는 중요한 사건이 등장한다. 「대장장이 왕」도 제국과 주변국 간의 갈등, 스타인 공국의 분열 등 전쟁 서사가 등장한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전쟁은 표면 서사를 이끌어 가는 역할을 담당할 뿐이었음이 3편에서 밝혀진다. 자신을 접견하러 온 레푸스에게 에이어리가 “나와 아리셀리스 님을 전쟁 도구로 쓰려는 겁니까? 대장장이 왕이 신으로부터 받은 힘은 사람을 죽이는 힘이 아닙니다.”(47쪽)라고 답하는 장면, 스타인 공국과 오레스테스 공국이 벌이는 전쟁에 징집되어 끌려가는 어린 병사 제이에게 그의 아버지가 “열심히 싸울 필요 없다. 살아남으려고 노력해.”(180쪽)라고 당부하는 장면, 어린 에이어리가 나무를 다루는 호문에게 “그럼 제가 대장장이 왕으로서 세상 모든 대장장이의 능력을 앗아서 나무로만 물건을 만들게 하면 전쟁이 사라질까요?”라고 묻자 호문이 “이미 준 것은 다시 빼앗을 수가 없고 한번 드러난 것은 다시 감출 수가 없지.”(152쪽)라고 답하는 장면, 전쟁을 지켜보는 관찰자의 시선을 빌려 전쟁에서 정말 승부를 가리는 것이 중요하다면 백성을 희생시키는 방법이 아니라 카드나 주사위로도 충분하다고 냉소적으로 말하는 장면(221쪽) 등에서 이 작품이 전쟁에 대해 전하고자 하는 진실을 엿볼 수 있다. 말초적 재미에 그치지 않고 더 깊어진 세계관, 더 엄밀해진 진실을 담은 묵직한 서사가 독자의 마음을 두드린다. 균형의 문제와 성장의 문제가 이중으로 직조되며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다 제국에서 루 도인은 불길하다고 여겨 지극히 꺼리는 사람들이었다. 그러나 전임 황제 오셀롯은 루 도인으로 이루어진 군대를 상상하며 제국 통일을 꿈꾼다. 위대한 조언자 아녜시는 대장장이 신의 대리인이 혼자만이 아니라는 사실에 화를 내는 에이어리에게 “신께서는 당신에게 손재주를 주셨습니다. 대신 저에게는 직접 말씀을 전해 주십니다.”(88쪽)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건넨다. 마르쿠스는 제국이 스타인의 한 공국으로 보낸 아크마트를 보며 권력을 탐하는 쓰레기를 보냈다면 반제국 정서가 강해질 수도 있는데 인품이 훌륭한 그를 보낸 제국이 참으로 영리하다고 생각한다. 라토와 아리셀리스의 어머니는 자신의 배에서 찬란한 빛이 새어 나오는 것을 보고 태어날 아이가 위대한 마법사가 되겠다며 기대에 찬 그의 남편에게 “너무 찬란한 빛은 똑바로 바라볼 수 없는 인간에게는 해로워요. 이 아이가 장차 어떤 사람이 되려는지 두렵지 않나요?”(116쪽)라고 되묻는다. 오카브는 매일 공들여 나무 조각상을 만들지만 매번 호문에게 혼나는 투란에게 일부만 훌륭하게 깎은 미완성의 작품이 아니라, 조금 엉성해도 전체를 완성해 보라고 조언한다. 모두 어떤 균형의 문제를 깨닫게 하는 장면들이다. 작가는 이렇듯 인간이 어느 한 쪽으로 치우쳐 전체를 보지 못하고 어리석은 판단을 함으로써 세상의 균형이 어그러지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에이어리의 성장 또한 마법 덩어리 알, 툰, 세의 존재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균형의 문제와 밀접하게 연결된다. 마법 덩어리 알, 툰, 세는 어떤 존재인가? 에이어리의 몸속에 들어온 기운은 무엇인가? 균형의 문제와 성장의 문제가 이중으로 직조되며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는 이야기들을 세 번째 이야기에 담아 전한다.그런데 자신의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걱정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그의 사고방식은 대장장이 왕을 모시면서 생겨난 것이었다. 잘못된 선택도 대장장이 신의 뜻이니 결국은 찾아와야 할 결과가 찾아온다. “스승님, 스승님은 언제나 제게 답을 가르쳐 주십니다. 역시 최고의 스승이세요.” “내가 너의 유일한 스승이다. 그런 건 비교 대상이 있을 때 말해야지.” 오셀롯은 어둠 속에서 금방 떠오른 생각을 급하게 머릿속에 그리며 새겨 나갔다. 가운데에는 황제인 자신이 앉아 있었고 그 영토는 북쪽 산지 아래에 있는 작은 나라들을 전부 삼키고 있었다. 마지막으로 그의 뒤에 길게 늘어서 있는 것은 루 도인으로 이루어진 군대였다. (


서유기, 모험의 시작
문학과지성사 / 이경덕 (지은이) / 202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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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청소년 문학이경덕 (지은이)
신화 연구자 이경덕의 『서유기』 해설서. 문학과지성사에서 정본 완역 『서유기』(대산세계문학총서, 전10권, 2003), 청소년을 위한 축역본 『서유기』(문지푸른문학, 전3권, 2010)에 이어 출간하는 이 책은, 청소년과 일반 독자 모두를 아우르며 『서유기』로의 모험을 시작하는 누구나 행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지도 역할을 맡는다. 『서유기』를 안팎으로 살펴보는 이 책은 안으로는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간결하면서도 생생하게 소개하며, 밖으로는 7세기 당나라 승려 현장의 모험 이야기가 여러 사람의 가공을 거쳐 지금과 같이 소설 『서유기』의 형태로 만들어지기까지의 변천사를 짚어보는 동시에 이 이야기 속에 담긴 동아시아 사상과 문화까지 들여다본다.프롤로그 1장 세상에 나오다 1. 『서유기』의 탄생 2. 명나라, 소설의 전성시대 2장 펼치다 1. 시즌1: 돌에서 깨어난 손오공과 그 일행 2. 시즌2: 삼장법사 현장의 내력 3. 시즌3: 영취산으로 가는 모험과 요마들 3장 만나다 1. 경전을 가지러 서쪽으로 향하는 일행 2. 모험을 돕는 조력자들 4장 들어가다 1. 요마열전: 하늘에서 내려오다 2. 요마열전: 땅에서 나타나다 5장 세상을 담다 1. 서쪽에서 전해진 불교 2. 『서유기』 속 여러 종교의 다양한 얼굴 3. 여의봉과 긴고아, 자유와 구속 4. 저팔계와 돼지를 둘러싼 문화 5. 사오정과 삼장법사의 이미지 변화 6장 깊이 읽다 1. 현실과 상상 넘나들기 2. 영원을 향한 끝없는 욕망 3. 『반지의 제왕』 vs 『서유기』 4. 한국에 드리워진 『서유기』의 짙은 그림자 에필로그14년, 10만 8천 리, 81가지 역경의 모험 신화학자의 시선으로 보는 『서유기』의 진면모 풍자와 해학, 낭만과 재치로 가득한 모험 이야기의 원형! 『서유기』를 통해 동아시아 사상과 문화의 정수를 들여다보다 신화 연구자 이경덕의 『서유기』 해설서 『서유기, 모험의 시작: 자유와 인간의 도리를 찾아서』가 출간되었다. 문학과지성사에서 정본 완역 『서유기』(대산세계문학총서, 전10권, 2003), 청소년을 위한 축역본 『서유기』(문지푸른문학, 전3권, 2010)에 이어 출간하는 이 책은, 청소년과 일반 독자 모두를 아우르며 『서유기』로의 모험을 시작하는 누구나 행로를 미리 살펴볼 수 있는 지도 역할을 맡는다. 『서유기』를 안팎으로 살펴보는 이 책은 안으로는 등장인물과 줄거리를 간결하면서도 생생하게 소개하며, 밖으로는 7세기 당나라 승려 현장의 모험 이야기가 여러 사람의 가공을 거쳐 지금과 같이 소설 『서유기』의 형태로 만들어지기까지의 변천사를 짚어보는 동시에 이 이야기 속에 담긴 동아시아 사상과 문화까지 들여다본다. 14년, 10만 8천 리 서행 길을 거치며 81가지 역경을 헤쳐 나가는 『서유기』는 현장이 인도 지역을 여행한 역사적 사실에 환상적인 허구를 가미해, 삼장법사와 손오공 일행이 불경을 찾아 서쪽으로 향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그린다. “마치 된 것 같아 손오공” “늘어나라 하늘로 여의봉”과 같은 가사를 노래하는 인기 아이돌의 곡이 나올 만큼 『서유기』는 한국에서 일종의 문화 상식에 속한다. 〈날아라 슈퍼보드〉를 비롯해 수많은 만화와 애니메이션의 모티프가 되면서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은 우리에게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친숙한 이름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그러나 정작 이들이 나오는 『서유기』 원전을 충실히 읽고 이를 흥미진진하게 소개하는 시도는 이야기의 위상에 비해 턱없이 드물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 책은 산꼭대기에서 사방을 살피듯 『서유기』를 널리 조감한다. 무엇보다 방대한 분량의 줄거리를 각 요마와의 에피소드 단위로 나눠 요약함으로써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들려주고, 『서유기』에 대한 흥미를 돋운다. 한편 신화학자의 시선에서 『서유기』를 살피며 그 안을 채우는 상상 세계를 둘러보는 것 또한 이 책의 특징이다. 용왕이 다스리는 물속 용궁, 죽은 사람들의 세계인 저승, 신선들이 사는 하늘을 무대 삼아 인간과 원숭이, 돼지, 용 들이 활약상을 펼치는, 현실에 있을 리 없는 이 기이한 이야기가 만들어진 바탕에는 오랜 세월 축적된 거대한 동아시아 사상과 문화가 자리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불교와 도교, 유교라는 동아시아 세 종교는 물론, 중국으로 전해진 인도의 대서사시나 동아시아 농경문화까지 살피다 보면 우리는 『서유기』가 당대 동아시아의 현실을 토대로 쌓아 올린 환상 소설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인간이 가야 할 길을 좇아, 자유에 이르는 모험 손오공이 요마와의 고된 싸움을 끝내고 깨달음을 얻는 막바지에는 손오공의 머리에 씌워놓은 긴고아도 사라진다. 이는 자유롭게 행동하면서도 타인의 자유를 해치지 않는 훌륭한 사람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201쪽) 이 책에서 저자는 『서유기』를 더욱 깊이 이해하기 위해 서로 다른 두 대상을 짝지어 설명하는 방식을 취하기도 한다. 그중에서도 자유와 구속은 이 책이 주목하는 『서유기』의 핵심 주제다. 『서유기』의 주인공인 손오공은 자유와 구속 사이에서 좌충우돌하며 모험을 이어나간다. 손오공 일행을 가로막는 요마들 역시, 다수가 ‘죽지도 않고 하늘에서 영원히 시종으로 사느니 자유를 찾아 지상에서 살겠다’라며 도망쳐 내려온 이들이었다. 화과산 꼭대기의 신기한 바윗돌에서 태어난 돌 원숭이 손오공은 72가지 술법에 통달한 뒤 세계 곳곳을 들쑤시면서 소란을 피운다. 가령 용궁에 가서는 ‘마음대로 길이를 늘였다 줄일 수 있는 몽둥이’ 여의봉을 손에 넣는가 하면, 저승을 뒤집어놓고는 모두의 타고난 수명이 적힌 생사부에서 자신은 물론 의형제들의 이름을 지워 불사의 몸이 된다. 이렇듯 거리낄 것 없이 자유롭게 활개 치며 자신의 힘을 과시하던 손오공이지만, ‘뛰어봐야 부처님 손바닥 안’이라 결국 석가여래에게 굴복하고 모험에 합류하게 된다. 더구나 금테 긴고아를 머리에 쓰게 되면서 제멋대로 행동할 때마다 삼장법사에게 제압당한다(때로는 삼장법사의 오해 탓에 손오공이 긴고아로 고통받는 억울한 처지에 놓이기도 한다). 이에 대해 저자 이경덕은 여의봉이 자유를, 긴고아가 구속을 상징하며, 특히 긴고아는 인간의 문화화 과정을 보여준다고 말한다. 인간은 자신의 자유를 누리면서도 타인의 자유를 침해하지 않는 ‘인간의 도리’를 배워나간다. 그렇다면 모험 끝에 ‘깨달은 자’가 된 손오공이 긴고아를 벗는 장면은, 외부의 제약 없이도 지나치거나 모자람 없는 자유의 경지에 이르렀다 해석될 가능성을 열어둔다. 이처럼 신화학자의 시선에서 『서유기』를 깊이 있게 검토함으로써 다채로운 독법을 제시하는 것 또한 이 책의 매력이다. 『삼국지』보다 먼저 읽어야 할 동양의 고전 『서유기』는 『삼국지』 『수호전』 『금병매』와 더불어 중국의 ‘4대 기서’로 꼽히는 고전이다. 각기 흥미로운 성격을 지닌 이 4대 기서 중에서, 저자는 『삼국지』보다 먼저 읽어야 할 고전으로 『서유기』를 꼽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난세에 각지에서 일어난 영웅이 사람들을 모아 나라를 세우고 온갖 병법으로 속고 속이며 각축전을 벌이는 것이 『삼국지』의 주제라면, 개인이 자아를 실현하고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룬 소설이 바로 『서유기』이기 때문이다. 『서유기』를 통해 삶의 지침을 세우고 나서, 세상으로 나아가 타인들을 마주하기를 권하는 저자의 제언은 독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이 책의 「에필로그」는 모든 대중이 한자리에 모여 합장하고 염불을 외는 『서유기』의 마지막 장면을 보여주는 것으로 끝맺는다. 여기서 ‘모든 대중’이라는 말이 가리키듯 『서유기』의 진짜 주인공은 바로 우리이며, 이는 곧 『서유기』라는 모험의 끝에서 우리가 새로운 모험을 시작할 차례임을 암시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한 편의 거대한 이야기 속으로 즐거운 모험을 떠나기에, 이 책은 좋은 시작이 되어줄 것이다.나라가 세워지고 사회가 정의로워지면 이제 눈길은 개인으로 향하게 된다. 개인이 자아를 실현하고 훌륭한 인격을 갖춘 사람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다룬 소설이 바로 『서유기』이다. 천방지축으로 날뛰던 손오공이 삼장법사 일행과 함께 서쪽으로 가서 경전을 구하고 모두 깨달은 자(부처)가 된다는 점에서 그렇다. 요마들이 득실거리는 고난의 길에서 때로 갈등을 겪고 때로 화합하며 이겨내는 과정은 우리의 삶을 그대로 닮았다. (1장 「세상에 나오다」) 아무 걱정 없이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는 생활을 하던 어느 날, 손오공은 문득 죽는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은 죽을 수밖에 없다는, 존재의 비밀을 알아차린 것이다.손오공은 어떻게 하면 죽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을지를 고민했다. 그러나 모든 문제가 그렇듯 생각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손오공은 죽음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 오랫동안 머물렀던 수렴동을 떠나 모험을 통해 방법을 찾아 나서기로 했다. (2장 「펼치다」) 점쟁이 원수성은 어떻게 하늘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고 있었을까? 다음 날 비가 언제 얼마나 내릴지를 어떻게 알 수 있었단 말인가? 이에 대한 설명은 『서유기』에 따로 나오지 않는다. 다만 점쟁이 원수성은 이 세상에 기이하고 신비로운 사람들이 어딘가 숨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3장 「만나다」)


531 프로젝트 수학 수학 2를 우월하게 H (Hyper) (2016년용)
이투스북 / 방혜정 외 지음 / 2015.04.30
9,000원 ⟶ 8,100(10% off)

이투스북청소년 학습방혜정 외 지음
단원별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개념은 물론 발전 유형, 심화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이다. 두 가지 이상의 개념을 사용해야 해결할 수 있는 심화 유형 및 고난도 문제에 집중 학습할 수 있고, 문제 풀이를 통해 상위권 유형 및 킬러 문제를 정복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상세한 해설과 첨삭을 덧붙였다.I. 집합과 명제 01. 집합 02. 명제 II. 함수 01. 함수 02. 유리식과 유리함수 03. 무리식과 무리함수 III. 수열 01.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2. 수열의 합 03. 수학적 귀납법 Ⅳ. 지수와 로그 01. 지수 02. 로그 531 PROJECT와 함께라면 쉽고 빠르게 성적을 올릴 수 있습니다! 531 PROJCET 란! 학습량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구성된 학습자 맞춤형 수준별 초단기 특강서입니다. 531 프로젝트 PROJECT 수학Ⅱ 우월하게 H (Hyper) 쉽고 빠르게 등급이 향상되는 수준별 초단기 집중 특강 1. 신유형 및 고난도 문제를 빠르게! 2. 내신과 수능 고난도 4점 문항까지 우월하게! 531 PROJCET 중 가장 쉽게 개념과 원리를 익힐 수 있는 교재입니다. 1. 단원별 꼭 알아야 하는 핵심 개념과 이론을 충실하게 기술한 교재입니다. 2. 핵심 개념별로 출제 빈도수가 높은 대표유형 중 학교 내신 문제 또는 수능 2, 3점으로 출제 가능한 문제를 집중 학습할 수 있는 교재입니다. 3. 문제 풀이를 통해 학습한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도록 친절하고 상세한 해설과 첨삭을 덧붙인 교재입니다.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4
21세기북스 / 최영기 (지은이) / 2024.04.17
17,000원 ⟶ 15,300(10% off)

21세기북스청소년 과학,수학최영기 (지은이)
“난생처음 수학이 재미있어요!”, “수학 문해력이 쌓이니 성적이 자연스럽게 올라가요”, “더 이상 수포자가 아니에요!” 수학을 포기하고 싶었던 우리 아이들의 ‘수학 고민’을 한방에 풀어주며 초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의 압도적인 지지와 선택을 받았던 화제의 베스트셀러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시리즈의 그 네 번째 이야기가 드디어 시작된다.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1권 ‘평면도형’, 2권 ‘수’, 3권 ‘입체도형’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4권은 ‘방정식의 세계’로 모험을 떠난다. 서울대 수학교육과 최영기 교수는 이 책에서 수학의 꽃, 방정식을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풀어내면서 우리를 ‘수식’과 ‘방정식’의 무한한 재미에 풍덩 빠뜨린다. 저자는 수식과 방정식의 개념은 학생들에게 수학 교과서를 넘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의 다양한 문제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이해하게 하며, 문제 해결의 돌파구를 찾게 하는 강력한 무기가 되어준다고 말한다. 저자의 말처럼 이 책이 안내하는 수식에서의 문자 활용에서부터 일차방정식, 이차방정식 그리고 중학교 수학을 뛰어넘는 고차방정식의 여정을 함께하고 나면, 그사이에 쌓인 ‘수학 문해력’을 바탕으로 수식의 본질을 꿰뚫는 ‘수학적 눈’을 갖게 될 것이다.책을 펴내며 미래 지향적인 수학 능력이 필요한 시대 프롤로그 수학 세계의 비밀을 찾으러 떠나자! 1강 문자로 여는 수식의 세계: 수식, 미지수, 방정식 시작 수식과 문장, 어떤 점이 다를까? 짜잔! 문자가 등장했어! 복잡한 수학 문제를 더 쉽게 하는 문자 두 가지 양을 비교해 보는 방법, 비율 방정식의 세계 수학에도 번역이 필요해! 방정식의 답을 찾는 과정 방정식의 분류 방정식을 푼다는 것은 무엇일까? 그리스 시대의 흥미로운 일차방정식 수식으로 애매한 것을 명확하게 파악하기 현혹되지 말라, 수식으로 지혜롭게 선택하기 미지수를 현명하게 선택하는 방법 방정식으로 이해하는 자연 현상 수학에 눈뜨는 순간 1 더 간단하게 생각하기 ■ 이야기 되돌아보기 1 2강 이차방정식으로 레벨 업! - 제곱근, 인수분해, 완전제곱식, 근과 계수의 관계 시작 0의 놀라운 역할 제곱의 반대는 무엇일까? 다양한 모양의 이차방정식 인수분해를 이용한 이차방정식 풀이 완전제곱식을 이용한 이차방정식 풀이 이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고대 바빌로니아의 아이디어로 이차방정식 풀기 이차항과 상수항의 계수를 서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 알고 보면 이차방정식 형태 미지수를 바꾸면 방정식이 어떻게 변할까? 수학에 눈뜨는 순간 2 황금비 ■ 이야기 되돌아보기 2 3강 중학교 수학을 넘어 새로운 눈으로 – 허수, 허근, 고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시작 발상의 전환, 허수의 등장 서로 다른 두 허근 고차방정식의 근과 계수의 관계 수학에 눈뜨는 순간 3 방정식의 두 가지 핵심 문제 ■ 이야기 되돌아보기 3 감사의 말가장 쉽게 배워 복잡한 문제까지 정복하는 수학 교실 최상위권으로 가는 가장 확실한 방법!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가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경시대회에 나갈 정도로 수학을 참 잘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수학을 멀리하고 성적도 뚝 떨어졌다고 말한다. 실제로 교육위원회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자신을 ‘수포자’라고 응답한 학생 비율이 초등학교 6학년 11.3%, 중학교 3학년 22.6%, 고등학교 2학년 32.3%에 달했다. 포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수학에 대해서 ‘어렵다’, ‘싫다’, ‘곧 포기할 예정’이라고 응답한 비율도 평균 30%를 웃돌았다. 이처럼 학년이 올라갈수록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이 증가하는 이유는 바로 ‘누적 효과’ 때문이다. 수학 교과과정에서 잠깐 놓친 학습 공백이 누적되면서 수학 성적이 크게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다. 따라서 타 과목보다 연계성이 매우 중요한 수학 과목을 포기하는 상황에 놓이지 않으려면 탄탄한 기본기를 쌓는 것은 물론이고, 그 기본기 위에 ‘수학 문해력’을 쌓아 올려 실력으로 완성해야 한다. 이 과정을 충실히 한다면, 수학 최상위권 진입이 결코 어려운 일만은 아닐 것이다. 게다가 대학교 레벨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과목을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수학이다. 결코 수학을 포기해서는 안 될 이유다.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시리즈와 함께 ‘서울대식 수학’으로 정규 교과과정의 핵심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고 이를 교과서 밖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면, ‘수포자’가 되는 일은 절대로 없을 것이다. 오히려 ‘수학 포식자’로 거듭나게 될 것이다. 수학적 문제 해결력이 쑥쑥 자라는 ‘수식’과 ‘방정식’의 세계! 이 책은 총 3개의 강의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1강 ‘문자로는 여는 수식의 세계’에서는 수식과 문장의 차이를 살펴보면서 복잡한 수학 문제를 더 쉽게 만들어주는 수식의 문자 활용에 관해 배운다. 그 이후 본격적으로 일차방정식의 개념과 원리를 파악하고 활용법을 이야기한다. 또 미지수 ‘X’를 이용해 문장을 방정식으로 바꾸는 방법과 다양한 방정식의 분류에 대해서도 친절하고 상세하게 들려준다. 이어지는 2강 ‘이차방정식으로 레벨업!’에서는 일차방정식을 뛰어넘는 이차방정식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먼저 이차방정식에서 매우 중요한 숫자 ‘0’의 역할과 제곱근의 개념을 정리한 뒤에 인수분해, 완전제곱식을 활용한 방정식 풀이를 꼼꼼히 살펴본다. 또 그리스 시대의 방정식에 대해서도 논하면서 방정식에 대한 흥미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마지막 3강 ‘중학교 수학을 넘어 새로운 눈으로’에서는 중학교 수학을 넘어서는 고차방정식을 살펴본다. 그리고 본문 사이사이에 수록된 ‘수학에 눈뜨는 순간’에서는 방정식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실제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흥미롭게 들려준다. 각 챕터 끝부분에 수록된 ‘이야기 되돌아보기’는 수학 개념과 공식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교과과정 표기와 함께 정리했다. 이 모든 과정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중학교 수학 과정에서 꼭 알아야 할 핵심 개념이 저절로 머릿속에 정리되고, 나아가 그 이상으로 확장되면서 어렵게 느껴지던 수학 시간이 즐거워질 것이다. 또한 까다로운 수학 문제도 막힘없이 술술 풀리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저자인 최영기 교수는 방정식 학습이 단순히 수학 성적을 향상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한다. 방정식을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황을 분석하는 능력, 문제를 구조화해서 볼 수 있는 능력이 자란다. 이는 수학 세계가 아닌 현실에서도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이어진다. 실제로 방정식은 자연 현상과 사회 현상을 이해하는 데 매우 중요한 도구이며, 자연계의 놀라운 비밀을 밝히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므로 문명의 진보에 크게 기여한 방정식을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가치 있는 일이다. 또한 이 책이 초대하는 방정식 세계로 떠나는 여행을 마치고 나면, 수학 성적까지 쑥쑥 올라가는 결과가 독자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 함께 읽으면 좋은 저자의 다른 책 ▶ 이토록 아름다운 수학이라면 |최영기 지음|21세기북스|2019년 3월 11일 출간|17,000원 ▶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최영기 지음|21세기북스|2020년 11월 11일 출간|17,000원 ▶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2|최영기 지음|21세기북스|2021년 5월 20일 출간|17,000원 ▶ 이런 수학은 처음이야 3|최영기 지음|21세기북스|2022년 7월 1일 출간|17,000원 ▶ 대장 수 뽑기 대소동|최영기, 김선자 글/ 영수 그림|21세기북스|2023년 10월 20일 출간|13,000원 ☞ 21세기북스 관련 사이트 ▶ 페이스북 facebook.com/jiinpill21 ▶ 포스트 post.naver.com/21c_editors ▶ 인스타그램 instagram.com/jiinpill21 ▶ 홈페이지 www.book21.com ▶ 유튜브 youtube.com/book21pub 분초를 다투며 시대가 급변하고 있는 오늘날에는 정해진 답을 구하는 수준 정도의 교육으로는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미래 지향적인 수학적 능력이 필요하다. 미래 지향적인 수학적 능력이란 단순히 수학 지식을 습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학 지식을 다양한 상황에서 전이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이러한 능력은 문제에 대한 비판적 사고와 더불어 자기 생각을 정당화하고 질문하면서 새로운 도전에 대처하는 과정, 여기에 따르는 다양한 시행착오와 이를 통한 반성을 통해 쌓인다. 수학의 세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들이 많이 남아 있어. 그만큼 찾아야 할 보물이 수학에 많다는 이야기겠지? 수학에서 숨겨진 것을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방정식을 사용하는 거야. 방정식은 숨겨진 것을 수식으로 표현한 다음, 우리가 공부하여 알고 있는 수학 지식을 활용해서 답을 찾는 거야. 그리고 방정식을 공부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황을 분석하는 능력, 그것을 구조화해서 볼 수 있는 능력이 생겨 실제 상황에서도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극대화될 수 있어.


오늘도 우당탕탕 못 말리는 보통 가족
휴머니스트 / 유타 님피우스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 2023.06.19
14,000원 ⟶ 12,6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유타 님피우스 (지은이), 전은경 (옮긴이)
휴머니스트 청소년문고 곰곰의 두 번째 소설. 2021 함부르크문학상 아동청소년 부문 수상작으로 가족, 장애, 우정, 다양성 등을 키워드로 십 대 소년의 고민과 깨달음을 위트 넘치는 문체로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휠체어 경주 대회에 참가할 만큼 자신만만한 아빠, 눈에 띄는 거구에 엉터리 발명으로 소동을 일으키는 엄마, 반짝이부터 깃털까지 늘 공작새처럼 화려한 트렌스젠더 고모와 살아가는 카를리. 개성 넘치는 가족이 지긋지긋한 이 사춘기 소년의 소원은 제발 좀 평범해지는 것! 어느 날 카를리는 댄스파티에서 매력적인 소녀 요나를 만나 빠져드는데… 리듬감 최고인 요나가 청각장애인이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 게다가 남다른 비밀을 숨겨 왔던 단짝 친구 로빈의 진실이 드러나자, 카를리는 혼란에 빠진다. 우당탕탕 바람 잘 날 없는 날들 속에서 카를리는 ‘보통’이 될 수 있을까?어린 야생동물 날아다니는 꿈, 달리는 꿈 콜라주로서의 나 위기 작동 방식 블로그와 게임 흔들리는 바닥에서 올바른 리듬으로 지루하게 알록달록 진짜 문제 계획 세우기 기적의 세상 진짜 축제 반쪽짜리 우승 다 괜찮아질 거야 멋진 녀석들 숨어 있는 괴물 그냥 어려워 감춘다고 사라지지 않음 입장권이 된 나 승리하다 1. 평범하고 싶은 사춘기 소년과 개성으로 빛나는 가족들의 환장 컬래버! 휴머니스트 청소년문고 곰곰의 두 번째 소설 《오늘도 우당탕탕 못 말리는 보통 가족》이 출간되었다. 2021 함부르크문학상 아동청소년 부문 수상작으로 가족, 장애, 우정, 다양성 등을 키워드로 십 대 소년의 고민과 깨달음을 위트 넘치는 문체로 풀어낸 성장소설이다. 휠체어 경주 대회에 참가할 만큼 자신만만한 아빠, 눈에 띄는 거구에 엉터리 발명으로 소동을 일으키는 엄마, 반짝이부터 깃털까지 늘 공작새처럼 화려한 트렌스젠더 고모와 살아가는 카를리. 개성 넘치는 가족이 지긋지긋한 이 사춘기 소년의 소원은 제발 좀 평범해지는 것! 어느 날 카를리는 댄스파티에서 매력적인 소녀 요나를 만나 빠져드는데… 리듬감 최고인 요나가 청각장애인이라는 걸 알고 당황한다. 게다가 남다른 비밀을 숨겨 왔던 단짝 친구 로빈의 진실이 드러나자, 카를리는 혼란에 빠진다. 우당탕탕 바람 잘 날 없는 날들 속에서 카를리는 ‘보통’이 될 수 있을까? 2. “과연 정상이란 게 있는 걸까?” 삶은 각자의 모습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짧은 모험 《오늘도 우당탕탕 못 말리는 보통 가족》은 ‘정상성이 뭘까?’라는 철학적 주제를 가족, 친구, 학교 등의 일상적인 관계에서 풀어내며 주인공 카를리가 겪는 고민과 갈등을 숨김없이 드러내면서도 시종일관 경쾌함을 잃지 않는다. 남과 다른 가족을 사랑하면서도 지긋지긋해하고 보통이 되고 싶어 하는 카를리의 모습은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소속감을 찾는 여느 청소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가족과의 갈등, 처음 경험하는 연애 감정, 단짝 친구와의 관계에서 좌충우돌하는 사춘기 소년의 생생한 하루하루가 유머러스하면서도 시니컬한 ‘단짠’ 매력으로 펼쳐져 독자들을 빠져들게 할 것이다. 우리 모두는 조금씩 못 말리는 사람들 아닐까? 청소년기에는 외모나 장애, 성정체성과 같은 특징을 존중하며 관계 맺는 경험을 하고 그러한 다름이 누군가의 전부가 아님을 알아가는 일이 중요하다. 주인공 카를리의 일상에 다양한 정체성을 가진 인물들이 자연스럽게 포개지는 동안 독자들은 정상성의 의미를 유쾌하게 반추할 수 있다. 저자는 훌륭한 친구나 가족이 되기 위해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규범을 따를 필요가 없으며, 겉으로 보기에 완벽한 사람도 약점이 있음을 사려 깊은 방식으로 보여 준다. 그리하여 삶은 ‘정상’이 되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모습으로 행복해지기 위한 짧은 모험임을 성찰하게 한다. 다양성은 결함이 아니라 ‘평범’의 또 다른 형태임을 깨닫게 하는 밝고 재미있는 성장소설이다.사실 나는 우리 가족이 도대체 언제부터 문제가 됐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어릴 때는 그런 느낌이 없었고, 오히려 우리 가족이 이 세상에서 최고라고 굳게 믿기까지 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이런 생각이 바뀌더니 마법 같은 변화가 서서히 일어났다. 불현듯 나는 엄마와 아빠, 홀거 삼촌을 내 눈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눈으로 보기 시작했다. 그러자 코미디 쇼에 마침맞게 어울릴 법하지만 학부모 모임이나 학급 파티와는 전혀 거리가 먼 기괴한 트리오가 눈에 들어왔다. 우리가 함께 외출하면 야간 조명 밝기의 서치라이트가 내내 우리를 따라오는 느낌이 들었다. 우리가 벌거숭이두더지쥐나 해룡이나 기타 등등 너무나 기괴한 동물이라도 되는 듯이 모두 우리를 빤히 봤다. “카를리, 뭐 하니?”나는 몸을 돌렸다. 문간에서 엄마와 아빠가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정리하잖아요. 보면 몰라요?!”나는 고함을 질렀다.“안 그랬다가는 언젠가 빵에 치즈 대신 나사가 들어가 있을 테니까요!”당황해서 바라보는 엄마와 아빠에게 계속 소리쳤다. “여기 빵이 있다면 말이에요!”안타깝게도 목소리가 뒤집어지면서 이상한 소리가 나는 바람에 내 분노 폭발의 영향력은 상당히 줄어들었다. 엄마와 아빠는 서로 마주 보며 이해심이 가득한 눈길로 히죽 웃었다. 내가 너무나 싫어하는 ‘우리가-얘를-나쁘게-생각하면-안-돼-시선’, ‘사춘기-애들은-힘든-법이지-시선’이었다. 하, 정말 탄도미사일처럼 날아가고 싶네! 나는 요나를 빤히 보며 망설이기만 하고 선뜻 말을 꺼내지 못했다. 무지무지하게 궁금한 게 생겼지만 요나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았다.요나가 재촉하듯이 나를 쳐다봤다. 그래서 용기를 냈다.“달라지고 싶지 않아?”요나는 무슨 소리냐는 표정으로 눈썹을 치켜세웠다.“그러니까…… 평범해지고 싶지 않냐고.”


쓰레기 산에서 춤을!
풀빛 / 홍다경 (지은이), 성규빈 (그림) / 2023.06.26
15,000원 ⟶ 13,500(10% off)

풀빛청소년 인문,사회홍다경 (지은이), 성규빈 (그림)
환경 인플루언서 홍다경과 친구들이 “쓰레기 산 OUT”을 외치며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제대로 지구 덕질’ 하는 내용을 담은 환경 에세이다. 이 책의 저자인 홍다경은 <보그>에서 ‘시대의 지각변동을 이끄는 24인’으로 선정됐으며, 저자가 이끄는 환경 동아리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터)는 ‘서울특별시 환경상’ 우수상을 받았다. 테드 강연과 삼성 임직원 교육도 경험한, 열정 넘치는 청년 환경운동가이다. 그동안 출간된 청소년용 환경 주제 도서들이 두려움을 조장하거나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거나 또는 가르치려 했다면, 《쓰레기 산에서 춤을!》은 십대답게 개성 통통 아이디어로 ‘스타일리시한 환경운동’을 함께하자고 권한다. 책 속에 담긴 저자가 실제로 해 본 환경운동들은 이전의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새롭고 재미있으며, 당장 동참하고 싶을 정도로 개성 있고 매력적이다. 그래서 전 재산 200만 원으로 쓰레기 산 뮤직비디오 만들기, 댄스 챌린지, 쓰레기 줍기 올림픽 대회, 스윔픽, 레스웨이스트 다이어트, 자석낚시… 등의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그 엉뚱함에 놀라고, 그러면서도 진심을 다해 배워서 제대로 실행한 것들이기에 그 전문성에 또다시 놀란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 문제에 새로운 관심과 변화를 일으킬 만한 정말 놀라운 책이다. 학교에서는 환경 교과 수업과 특별 활동에 사용하기 좋으며, 가정에서는 자녀와 학부모가 환경 이슈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프롤로그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에 초대합니다 1장 지구 덕질 시작! 북극곰 이야기에 눈물이 또르르… 스마일 감자가 버려졌다 스피치 대회에서 상을 받다니! 청정 지역 뉴질랜드가 맞나요? 홍대 거리에는 어쩌다 보니 아침형 인간 쓰레기 덕질의 기본 재활용 선별장 투어 피켓 들고 음악 페스티벌 2장 쓰레기, 너 때문에 처음 해 본 게 많네 전국의 재활용 선별장을 가보다 녹즙 알바 환경 유튜브, 지지배 쓰레기 줍기 국가대표 선수 플로깅하다가 앞니가 사라졌다 쓰레기 없는 쓰레기 파티 삼성 임직원 6천 명을 교육하다니! 환경부 공청회에 가다 수영 초보가 잠수를! 3장 쓰레기 산을 아시나요? 20만 톤의 쓰레기 산 뮤직비디오에 전 재산 200만 원 투자 개그맨 김구라 아저씨와의 만남 세상에 없는 아주 특이한 뮤직비디오 쓰레기 산 투기범을 잡는 환경운동가를 만나다 전 세계에 없는 쓰레기 산 지도를 만들다 쓰레기 산 댄스 챌린지 직톡 찍다 만난 사건 4장 어느새 환경 인플루언서가 되어 있었다 클린하이킹을 아세요? 테드 강연에 서다니! 동생들과 레스웨이스트 국토대장정 책을 써 보지 않겠어요? 불멍도 좋지만, 줍고 놀자 배우님과 쓰레기 산 댄스 〈보그〉 잡지에 나의 이야기가! 나의 친절하신 유튜브 구독자님들 서울 인근 하천에서 플로깅 레스웨이스트 다이어트가 뭐지? 내가 꿈꾸는 ‘이로운 지구생활 여행’ 플로깅이 마케팅? 처음 해 본 나무 심기 활동 에필로그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모아환경 인플루언서 홍다경과 친구들의 유쾌한 ‘쓰레기 산 OUT’ 프로젝트! “지구야, 아름다운 너를 우리가 지켜줄게!” 풀빛의 청소년 시리즈 [알고십대] 두 번째 책, 《쓰레기 산에서 춤을!》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환경 인플루언서 홍다경과 친구들이 “쓰레기 산 OUT”을 외치며 개성 넘치는 아이디어로 ‘제대로 지구 덕질’ 하는 내용을 담은 환경 에세이다. 이 책의 저자인 홍다경은 <보그>에서 ‘시대의 지각변동을 이끄는 24인’으로 선정됐으며, 저자가 이끄는 환경 동아리 지지배(지구를 지키는 배움터)는 ‘서울특별시 환경상’ 우수상을 받았다. 테드 강연과 삼성 임직원 교육도 경험한, 열정 넘치는 청년 환경운동가이다. 그동안 출간된 청소년용 환경 주제 도서들이 두려움을 조장하거나 죄책감을 불러일으키거나 또는 가르치려 했다면, 《쓰레기 산에서 춤을!》은 십대답게 개성 통통 아이디어로 ‘스타일리시한 환경운동’을 함께하자고 권한다. 책 속에 담긴 저자가 실제로 해 본 환경운동들은 이전의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새롭고 재미있으며, 당장 동참하고 싶을 정도로 개성 있고 매력적이다. 그래서 전 재산 200만 원으로 쓰레기 산 뮤직비디오 만들기, 댄스 챌린지, 쓰레기 줍기 올림픽 대회, 스윔픽, 레스웨이스트 다이어트, 자석낚시… 등의 에피소드를 읽다 보면 그 엉뚱함에 놀라고, 그러면서도 진심을 다해 배워서 제대로 실행한 것들이기에 그 전문성에 또다시 놀란다.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 환경 문제에 새로운 관심과 변화를 일으킬 만한 정말 놀라운 책이다. 학교에서는 환경 교과 수업과 특별 활동에 사용하기 좋으며, 가정에서는 자녀와 학부모가 환경 이슈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어서 매우 유용하다. 어느새 ‘환경 인플루언서’가 되어 있었다! 개성 통통 아이디어로 오늘도 지구 덕질 중!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은 어떻게 시작될까? 어떤 사람은 기분 좋게 힐링하려고 바다에 갔다가 하얀 파도에 페트병이 밀려와 있는 것을 볼 때, 또 어떤 사람은 여유롭게 공원을 걷다가 테이크아웃 컵이 굴러다니는 걸 볼 때, 또 어떤 사람은 빗물받이를 막은 담배꽁초가 수해 피해를 키운다는 뉴스를 접했을 때, 그리고 어떤 사람은 환경 문제를 다룬 책이나 다큐 영상을 보았을 때 등등,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환경 문제를 경험했을 때부터 관심이라는 게 생겨난다. 홍다경 작가는 고등학교 시절, 급식으로 나온 스마일 감자가 멀쩡한데도 잔반으로 버려지는 모습을 보고 쓰레기 문제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쓰레기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제대로 알기 위해 전국의 재활용업체를 돌아다녔으며, 의성에 있는 쓰레기 산에 직접 올라가 본 이후론 전국의 쓰레기 산을 돌아다니면서 심각성을 파악했고,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서 뮤직비디오를 만들었다. ‘어떻게 하면 이 쓰레기 산 문제, 크게는 지구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로 시작된 고민은 ‘쓰레기를 줍고, 플라스틱을 쓰지 않고, 분리수거를 잘한다면 해결할 수 있을 거야’라는 실천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동시에 ‘나 혼자 한다고 바뀔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도 저자의 마음속에는 한 가지 확신이 있었다. “개인의 역할에는 한계가 있지만 개인의 작고 한 소중한 실천이 모이면 반드시 변화를 만들어 낼 거야!” 환경운동은 나를 위해서, 지구를 위해서 작은 것부터 시작하는 것이 출발점입니다. 주위를 둘러보면 정말 많은 분이 좋은 마음으로 환경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분리배출을 꼼꼼하게 하시는 어머니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아버지들, 텀블러를 가지고 다니는 직장인들, 고사리손으로 분리배출함에 자신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아이들….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마음을 가지신 분들이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씩 환경운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 중의 한 사람 두 사람, 그리고 그보다 좀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행동(action)을 하다 보면 변화는 생길 것이고, 희망이 보일 것이고, 지구가 지금보다 더 깨끗해질 것입니다. _ 프롤로그 중에서 스타일리시한 환경운동 함께해요~ 아는 만큼 제대로! 유쾌하고 새롭게! 청년환경운동가 홍다경은 아름다운 지구를 지키기 위해 ‘지구를 지키는 배움터(지지배)’를 만들고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을 좀 더 재미있게 알리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누구나 참여하고 싶어지는 활동을 기획하였고 곧바로 실행했다. 그 모든 콘텐츠들이 만들어지까지의 뒷이야기가 《쓰레기 산에서 춤을!》에 유쾌하게 담겼다. 마치 십 대의 일기장을 보는 것만 같은 솔직 담백한 문장, 현장감이 그대로 전달되는 사진, 그리고 스토리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깜찍한 일러스트가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책에 소개되어 있는 플로깅, SNS 챌린지, 쓰레기 없는 쓰레기 파티, 클린 하이킹 등의 다양한 활동(액션)은 ‘십대들의 문화’와 매우 잘 어울려서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삶 속에서 지속적할 수 있어서 더 매력적이다. 만약 지구를 위한 활동을 혼자 시작하는 것이 어렵게 느껴진다면 지지배와 같은 환경 동아리와 함께하는 방법도 소개되어 있으니 참고해 보자. 작지만 소중한 마음들이 모였을 때 나타나는 기적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풀빛의 [알고십대] 시리즈는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인문, 사회, 과학, 경제,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이 담긴 책들을 계속 출간할 예정이다.제대로 된 정보를 알아야 쓰레기 덕질도 잘할 수 있다. 내가 알고 있는 제대로 된 정보를 독자와 공유하고 많은 사람이 전파하고 실천해야 ‘길이 보전할 수 있는 지구’를 만들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것 중에 가장 심각한 쓰레기는 담배꽁초다. 작은 고추는 맵고 작은 꽁초는 무섭다. 길을 걷다 보면 격자 모양의 철망으로 된 하수구 구멍, 즉 빗물받이가 곳곳에 있다. 비가 오면 길거리에 고이는 물이 배수로를 통해 강으로 그리고 바다로 흘러가는데 평상시에 텅 비어 있어야 할 빗물받이가 담배꽁초로 가득 차면 길에 고인 물이 빠져나가지 못해서 주변이 온통 물바다가 된다. 하수구 구멍에 담배꽁초를 버리면 그 순간은 감쪽같겠지만 장마철에 하수관이 막혀 길에 물이 넘쳐나면 피해는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도 입게 된다. 모두가 피해를 입는 거다. _ 대구에서 1시간 정도 달려서 경북의성군 단밀면 생송리에 도착했다. 멀리서도 느껴지는 음침하고 으스스한 분위기, 내비게이션이 가르쳐준 쓰레기 산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눈으로 보면서도 믿기지 않았다. 마치 큰 괴물이 서 있는 것만 같았다. 설마설마 했는데 20만 톤의 쓰레기 산이 보도 내용대로 아파트 8층 높이 정도로 높게 쌓여 있었다. 여기가 한국이 맞는지, 어떻게 이 정도가 될 때까지 방치되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사람들이 어떻게 쓰레기를 이렇게까지 높이 쌓을 생각을 했으며, 인근 주민들은 왜 아무런 신고도 하지 않은 채 보고만 있었던 걸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있던 산 위에 쓰레기가 버려져 있는 건 아닌가 싶어서 등산 아닌 등산을 해 보았다. 그런데 정말 산에 쓰레기가 쌓인 게 아니고, 모든 게 다 쓰레기였다. _ 의성의 쓰레기 산을 보고 난 이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했다. 만약 내 집 앞에 아파트 8층 높이의 쓰레기가 쌓여 있다면 누구든 바로 어떤 액션을 취했을 것이다. 빨리 치워달라고 구청에 민원을 수도 없이 넣고, 시위도 할 것이다. 누구나 지저분한 것은 싫어하니까. 이십 대 청년으로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세상에 목소리를 내고 사람들에게 알려서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갑자기 머릿속에서 번쩍이는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그건 바로 쓰레기 산을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해 보는 것이었다. _


531 프로젝트 수학영역 기하와 벡터를 빠르게 S (Speedy) (2016년)
이투스북 / 김용준 외 지음 / 2015.11.06
9,000원 ⟶ 8,100(10% off)

이투스북청소년 학습김용준 외 지음
꿈의 바다목장
지성사 / 김종만.명정구 지음 / 2010.01.11
8,000원 ⟶ 7,200(10% off)

지성사청소년 과학,수학김종만.명정구 지음
바다목장이란, 점차 사라져 가는 바다자원을 회복시키고 인류의 마지막 식량 보고(寶庫)를 지키기 위한 고심(苦心)의 산물이다. 특히 우리나라는 바다생물의 감소 현상이 심각한 수준 이르렀고, 고안해 낸 것이 바다목장 사업이다. 1998년 통영에 첫 시범단지가 조성된 이후 전남 여수, 경북 울진, 충남 태안, 제주 고산 해역 등 4곳에서 수행되고 있다. 바다목장의 전반적인 내용을 책 한 권 속에 담았다. 바다목장이란 무엇인지(1부), 바다목장을 관리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해양 생태계 및 생물군집의 특성(2부), 바다목장의 여러 종류(3부), 다른 나라의 바다목장 소개(4부)와 바다목장은 어떻게 만들고 운영되는지(5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바다목장의 식구들’(6부)에서는 바다생물의 재미있는 생태와 특징을 소개하고 있어 ‘책 속의 도감’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여는 글: 바다, 인류 최후의 보고 1부 바다목장이란 2부 바다 생태 이해하기 3부 바다목장의 모델 4부 세계의 바다목장 5부 바다목장 건설 1 목장 만들기 프로젝트 9년 2 어떤 물고기를 키울까? 3 건강한 어린 물고기 방류하기 4 떠 있는 통제실, 소리로 길들이기 5 '만남의 장소'만들어 주기, 인공어처 6 인공어초 어디에 설치할까? 6부 바다 목장의 식구들 1 볼락 2 조피볼락 3 참돔 4 감성돔 5 돌돔 6 쥐노래미 7부 바다목장의 침입자들 8부 바다목장 관리하기 닫는 글: 풍요로운 바다를 꿈꾸며바다 속의 새로운 환경 실험 목장 만들기 프로젝트! 바다에 목장이라니? 목장하면 흔히 초원에 말뚝을 세워 소나 말, 양 따위를 가두어 키우는 모습을 떠올린다. 그럼 바다에서도 울타리를 치고, 먹이를 주며 기르는 걸까? 과연 바다 속에서 물고기를 키우고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의 자원을 얻을 수 있는 바다목장은 정말 가능한 것일까? _바다를 살리는 기적의 바다목장 ‘바다목장’이란, 점차 사라져 가는 바다자원을 회복시키고 인류의 마지막 식량 보고(寶庫)를 지키기 위한 고심(苦心)의 산물이다. 바다목장 사업은 지난 1998년 통영에 첫 시범단지가 조성된 이후 전남 여수, 경북 울진, 충남 태안, 제주 고산 해역 등 4곳에서 수행된 장기 프로젝트다.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해양오염과 지나친 바다생물의 남획과 소비로 인류의 바다는 위기에 처해 있다. 특히 우리나라는 바다생물의 감소 현상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러 어민들의 한숨이 그칠 날이 없을 지경이다. 그래서 고안해 낸 것이 바로 바다목장 사업이며, 이는 우리 바다와 물고기를 살리는 일일 뿐만 아니라 우리의 식량자급 혹은 식량주권을 지키는 일에 다름 아니다. _온 가족의 생태교육 길잡이 그럼 도대체 바다목장은 어떻게 만드는 것일까? 무엇보다도 바다생물이 살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해 주고 그들 스스로의 자연 회복력을 이끌어 내야 한다. 즉 물고기들을 소리로 길들여 물고기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것을 줄이고, ‘인공어초’나 ‘바다숲’을 조성해 주어 삶터를 제공한다. 이 과정에서 되도록이면 인간의 간섭은 최소화하여 그들의 자연 생존력을 높여 주어야 한다. 이 책은 이러한 바다목장의 전반적인 내용을 책 한 권 속에 가지런히 갈무리해 놓았다. 바다목장이란 무엇인지(1부), 바다목장을 관리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해양 생태계 및 생물군집의 특성(2부), 바다목장의 여러 종류(3부), 다른 나라의 바다목장 소개(4부)와 바다목장은 어떻게 만들고 운영되는지(5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바다목장의 식구들’(6부)에서는 바다생물의 재미있는 생태와 특징을 소개하고 있어 ‘책 속의 도감’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아이들과 부모 모두에게 훌륭한 생태교육의 길잡이가 될 것이다.


INDIGO+ing 인디고잉 Vol.83
인디고서원 / 인디고잉 편집부 (지은이) / 2024.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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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서원청소년 인문,사회인디고잉 편집부 (지은이)
<인디고잉> 83호. <인디고잉>은 우리가 만드는 매일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주말만 기다리며 지치고 따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지만, 사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매일은 돌이킬 수 없는 소중한 기회다. 우리를 둘러싼 경이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성실하게 일에 몰입하며 애정 있는 것을 닮아가는 삶은 그 자체로 풍요로운 이야기가 된다.★꿈꾸지 않는 자는 청년이 아니다 청소년 칼럼 우리가 만들어야 할 이야기 ・ 최준안 I’m dreaming 나는 어떤 인간이 되고 싶은가 ・ 김상원, 강진용 한 줄 사전 이야기가 바꾼 세상, 이야기가 바꿀 세상 ・ 김상원 ★나를 만나다 나를 찾아가다 너의 이야기를 탐험하라 ・ 이윤영 내 친구와 인사하실래요? 투안, 25년만의 재회 ・ 조병준 ★세계와 소통하다 R통신 매 순간순간 살 거야! ・ 김상원 S통신 인공지능시대에 인간다움이란 무엇인가? ・ 권지현 ★행복한 책읽기 인디고 책을 말하다 인공지능 시대, 인간을 인간답게 하다 ・ 박용준 키워드, 시대와 소통하다 모두를 행복하게 하는 다양성의 의미 ・ 김세원, 홍지아, 장희원, 최준안, 김재영 주제와 변주 이규보의 글을 통해 삶을 배우다 ・ 윤정서 황철준 시, 말의 사원에서 즐겁게 소통하기 젊은 줄 몰랐던 나의 어머니 ・ 정은귀 ★더불어 실천하다 정세청세 거대한 서사의 강줄기는 계속 흐른다 ・ 황철준 고통의 기원을 찾아서 우리 공동의 미래를 상상하는 것, 행동의 시작입니다! ・ 박용준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레시피 하나뿐인 지구를 위한 지금 우리의 선택 ・ 김상원, 강진용 ★사랑이 아니면 인생은 아무것도 아니야 인디고 시네마 파라디소 “기억나, 우리가 함께했던 그 계절” ― 사랑, 이별 그리고 성장 ・ 황철준 당신의 삶, 곁에 있겠습니다 누구도 알 수 없는 생명과 시작의 끝, 그래서 더욱 소중한 ・ 홍종원 인디고 러브레터 모든 것을 바꾸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힘 ・ 이윤영“너의 이야기를 발명하라” ● 사람을 성장시키고 행복하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과 중요성 담아 ● 『자연처럼 살아간다』, 『‘나의 나무’ 아래서』,『삶의 발명』, 영화《퍼펙트 데이즈》, 《로봇 드림》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나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을 고찰해 ● 이야기를 통해 주어진 매일의 날을 완벽하게 만드는 소박하고 아름다운 행복의 비밀을 탐구해 세상에 가득한 수많은 이야기, 그중 우리의 마음에 오래도록 남아 행동을 이끌고, 삶을 변화하게 하는 이야기는 많지 않다. 어떤 이야기는 감동과 경이로, 어떤 이야기는 불쾌함조차 경험 삼아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우리는 이야기들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내면의 성장을 이루고, 이 과정을 통해 매일 나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존재다. 《인디고잉》은 우리가 만드는 매일의 이야기에 주목한다. 오늘날 많은 사람이 주말만 기다리며 지치고 따분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지만, 사실 세상에서 살아가는 매일은 돌이킬 수 없는 소중한 기회다. 우리를 둘러싼 경이로운 세상을 발견하고, 성실하게 일에 몰입하며 애정 있는 것을 닮아가는 삶은 그 자체로 풍요로운 이야기가 된다. 《인디고잉》의 청소년들은 지구에서 이야기를 만들고 소통할 수 있는 인간으로서,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살아가야 할지, 질문하고 책 속에서 답을 구하며, 매일매일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삶을 통해 이에 응답하고자 한다. 때로 자연을 착취하고, 약자를 차별하는 경쟁과 독식의 논리가 인류를 지배하곤 했다. 하지만 이 아름다운 지구에서 우리가 오늘까지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지배와 혐오의 이야기가 아니라, 공존과 공감, 공생의 이야기를 믿고 따랐기 때문일 것이다. 이 별에서 이어갈 앞으로의 삶을 위해서도《인디고잉》83호 ‘너의 이야기를 발명하라’를 읽으며 각자의 삶의 이야기를 발명할 수 있길 바란다. * 인디고 서원은 ‘청소년을 위한 인문학 서점’으로 2004년 문을 열었다. 청소년들이 직접 만드는 인문교양지《인디고잉》발간 외에도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은 책 속의 저자를 직접 선정하고 초청하여 토론하는 ‘주제와 변주’, 전국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는 청소년 인문 토론의 장 ‘정세청세’, 생태적 이상향을 꿈꾸는 채식식당 ‘에코토피아’ 등 다양한 인문·문화·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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