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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비밀로
이매진 / 줄리 앤 피터스 지음, 송섬별 옮김 / 2015.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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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진
청소년 문학
줄리 앤 피터스 지음, 송섬별 옮김
무지개반사 시리즈 3권. 사우스 글렌 고등학교 3학년 홀란드 재거의 삶은 완벽해 보인다. 학생회장 경력에다 학교 수영팀 활동을 해 얻은 가산점을 디딤돌 삼아 아이비리그 교문을 두드리고 있는 중이다. 그 뒤에는 홀란드가 가진 모든 것을 자기가 고르고 확인하는 게 버릇이자 자랑인 ‘헬리콥터 맘’ 엄마, 그리고 그 엄마의 까다로운 눈에 들 정도로 남들도 인정하는 남자 친구 세스가 있다. 워싱턴 센트럴 고등학교에서 전학 온 시시 고다드는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언니를 둔 레즈비언이다.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2QT2BSTR8!’(이성애자로 살기에는 너무 사랑스러워!) 같은 암호 같은 말을 차에 써 붙이고 다니고, 케이터링 사업을 하는 엄마를 돕는 한편 삼촌이 하는 도넛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비슷한 친구들을 만나 극단을 꾸려 퍼포먼스 아트를 공연한다. 이 빛나는 두 청춘이 사물함 문에 달린 거울 속에서 처음 만난다. 학생회장 홀란드는 성소수자 동아리를 만들려는 시시를 도우려다 시시가 바로 자기 삶을 통째로 뒤흔드는 운명의 상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운명적인 사랑에는 장애물이 등장하는 법. 홀란드는 ‘레즈’라는 차별과 모욕에 시달리다 떠돌이별가 되고, 엄마는 아웃팅당한 딸을 망설임 없이 쫓아내는데….너를 비밀로 줄리 앤 피터스의 편지 우리, 이야기, 하기 이 책에 쏟아진 찬사들 옮긴이 글“그때까지는, 때가 될 때까지는, 너를 비밀로 할게!” “2QT2BSTR8!”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암호 같은 말을 차에 붙이고 다니는 시시. 미생물학자를 꿈꾸는 아주 오래된 연인하고 이제 인연을 정리할까 고민하는 홀란드. 빛나는 두 청춘에게 갑자기 다가온 불꽃, 이성애자로 살기에는 너무 사랑스러워! “우리 모두 언제가 운명의 상대를 만나겠지” 사물함 문에 달린 거울 속에서 처음 만난 홀란드와 시시. 학생회장인 홀란드는 성소수자 동아리를 만들려는 시시를 도우려다 삶을 통째로 뒤흔드는 운명의 상대를 만나게 된다. 우리들의 첫사랑. “영남포, 영원히 남자를 포기한 사람들” 다들 바라는 아이비리그 입학을 포기하고 내가 꿈꾸던 왕자님은 여자였다고 깨닫는 홀란드. 남자 사람은 포기하지만 인생까지 시궁창에 처박을 수는 없다. 삶이 순리대로 흘러가게 내버려두자. 내 삶의 정답은 아직 “미정.” “내 게이더가 사이렌처럼 울리던 날” ― ‘영남포’들의 달달한 첫사랑 이야기 47퍼센트가 자살을 시도하는 집단이 있다. 한국에서 살아가는 청소년 성소수자 이야기다. 많은 이들이 차라리 삶을 버리고 싶어할 만큼 이곳에서 성소수자로 살아가는 일은 힘들고, 답답하고, 외롭다. 병원도 제대로 못 가고 결혼도 마음대로 못하며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속도 못한 채 주홍 글자를 새기고 살아가는 삶은 고달프지만, 더 큰 문제는 오늘도 ‘게이더’(게이+레이더)는 돌아간다는 사실이다. “게이더가 사이렌처럼 울리던 날”에 자기가 누구인지 깨닫고 첫사랑을 만난 영남포(영원히 남자를 포기한 사람들)들은 벽장에서 나와 어떻게 사랑하고, 싸우고, 살아갈까? “너를 레즈비언으로 키우지 않았어!” ― 내가 누구든 얼마나 힘들든 ‘레즈’인 이유 사우스 글렌 고등학교 3학년 홀란드 재거의 삶은 완벽해 보인다. 학생회장 경력에다 학교 수영팀 활동을 해 얻은 가산점을 디딤돌 삼아 아이비리그 교문을 두드리고 있는 중이다. 그 뒤에는 홀란드가 가진 모든 것을 자기가 고르고 확인하는 게 버릇이자 자랑인 ‘헬리콥터 맘’ 엄마, 그리고 그 엄마의 까다로운 눈에 들 정도로 남들도 인정하는 남자 친구 세스가 있다. 대학에 가려던 엄마는 홀란드를 임신한 뒤 집에서 쫓겨나고 고등학교도 자퇴한다. 쉼터에서 지내며 미혼모 프로그램으로 고등학교 졸업장을 딴 뒤 직업 교육을 받아 변호사 보조원으로 일하는 억척이다. 워싱턴 센트럴 고등학교에서 전학 온 시시 고다드는 커밍아웃한 레즈비언 언니를 둔 레즈비언이다. 무슨 뜻인지 알아들을 수 없는 ‘2QT2BSTR8!’(이성애자로 살기에는 너무 사랑스러워!) 같은 암호 같은 말을 차에 써 붙이고 다니고, 케이터링 사업을 하는 엄마를 돕는 한편 삼촌이 하는 도넛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비슷한 친구들을 만나 극단을 꾸려 퍼포먼스 아트를 공연한다. 이 빛나는 두 청춘이 사물함 문에 달린 거울 속에서 처음 만난다. 학생회장 홀란드는 성소수자 동아리를 만들려는 시시를 도우려다 시시가 바로 자기 삶을 통째로 뒤흔드는 운명의 상대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홀란드와 시시에게 갑자기 다가온 불꽃은, 그러니까 바로 우리들의 첫사랑 이야기다. 운명적인 사랑에는 장애물이 등장하는 법. 홀란드는 ‘레즈’라는 차별과 모욕에 시달리다 붙박이별처럼 익숙해진 삶의 궤도에서 튕겨 나가 머물 곳 몰라 헤매는 떠돌이별이 된다. 엄마는 아웃팅당한 딸을 망설임 없이 쫓아내고, 딸은 대학도 포기한 채 불안한 삶이 닻을 내릴 곳을 찾는다. 다들 바라는 아이비리그 입학을 포기하고, 혐오와 비난 속에 친구들 사이에서도 고립되는 홀란드. 내가 꿈꾸던 왕자님은 여자였다고 깨닫는 기쁨도 잠시, 삶 전체가 걸린 선택을 홀로 해나가야 한다. 그 옆에는 물론 사랑하는 시시가 꿋꿋이 버티고 있지만 말이다. 덕분에 남자 사람은 포기해도 인생까지 시궁창에 처박을 수는 없다며 두 주먹 불끈 쥔다. 우리들의 삶과 사랑은 그렇게 순리대로 흘러가기 마련이다. 따라서 내 삶의 정답은 아직 ‘미정.’ “아웃! 앤 프라우드!” ― ‘L’이라는 주홍 글자를 지우는 사랑의 힘 제발 벌레 보듯 쳐다보지 말라고, “나는 똑같은 나”라고 외치는 홀란드의 목소리는 조금만 귀 기울이면 우리 주변에서도 쉽게 들린다. 《루나》와 《네가 이 글을 읽을 때쯤이면, 난 죽고 없을 거야》로 이미 한국에 소개된 줄리 앤 피터스의 대표작 《너를 비밀로》에서 우리는, 평범한 한 사람이 사랑에 빠지고 내가 누구이며 무엇을 바라는지 알게 된 순간부터 모든 것이 더 나아지기 전까지 어떤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어떤 용기가 필요한지 알 수 있다. 당연하다고 여기던 삶에서 내쫓기고, 나를 결코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던 사람들에게 외면당하며, 성소수자라는 주홍 글자를 새긴 채 직접적인 폭력보다 더 견디기 힘든 차별과 모욕을 담은 다른 사람들의 시선과 말을 견뎌낸다. 더 많은 친구가 생기고,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되며, 삶은 더 나아지기 마련이라는 믿음을 갖는다면, 언젠가 이렇게 말할 수 있다고 믿으면서 말이다. “나는 동성애자인 게 자랑스러워.”“나는 시시 고다드야.” 그 애가 손을 내밀었다.“알아, 나는 홀란드…….”“재거. 나도 알아.” 우리는 둘 다 신경질적으로 작게 웃고서는 악수를 했다. “네가 학생회장이지?”“어떻게 알았어?” 그 애는 어깨를 으쓱했다. “여기저기 물어보고 다녔지 뭐.”“애기야.” 세스의 목소리가 복도에 울려 퍼졌다. 아직도 시시의 손을 붙들고 있다는 걸 문뜩 깨닫고 황급히 놓았다. 내가 왜 그랬지? 그냥 서로 인사하는 중이었을 뿐이잖아. 세스가 한 팔에 책을 잔뜩 끼고 복도를 걸어와서는 남은 팔로 내 허리를 감싸더니 자기 쪽으로 끌어당겼다. “오랜만에 뽀뽀할까?” 고개를 숙인 세스가 내게 입을 맞췄다. 나는 곁눈으로 시시가 멀어지는 모습을 지켜봤다. “이성애자를?” 시시가 고개를 까딱거렸다. “그러니까 동성애자-이성애자 연대를 만들자는 거지? 와, 그럼 회원이 16명으로 늘어나겠구나.” 그러더니 내 손에서 신청서를 빼앗아갔다. “미안, 그런데 우리가 바라는 건 그런 게 아니거든. 적어도 내가 원하는 건 말이야. 이성애자들은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어떤 일들을 겪었는지 이해 못 해. 정말 중요한 문제들도 이야기할 수가 없어. 커밍아웃이라든지 폭력에서 벗어나는 방법, 섹스 같은 것 말이야.” “어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커밍아웃하지 않는다고 생각해?” 그 말은 우리 학교에 게이나 레즈비언이 더 많다는 암시였을까? 아니면 시시는 확실히 알고 있는 걸까? 그 애들은 누굴까? 어디에 숨어 있을까? 그 애들은 복도를 지나다니면서도 생명의 위협을 느낄까? 세상에, 상상도 못 하겠다. 매일같이 남의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면서 자기를 보호해야 한다니. 쓰레기들을, 혐오자들을 상대해야 한다니.
마크 주커버그
해피스토리 / 미샤아미든 루스티드 글, 조순익 옮김 / 2011.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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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스토리
청소년 정치,경제
미샤아미든 루스티드 글, 조순익 옮김
세상을 바꾼 페이스북 창시자 마크 주커버그! 실제 그의 모습은 어떤지, 마크 주커버그에 대한 비밀을 속시원하게 풀어주는 책! 국내 처음 소개되는 마크 주커버그 에 관한 책으로, 마크 주커버그에 관한 모든 정보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일목요연하게 정리 되어 있다. 이 책은 전 세계 청소년들의 롤모델이 되는 마크 주커버그의 시크릿 코드로 ‘소통’, ‘재능’, ‘집중’, ‘흥미’, ‘지혜’, ‘경쟁’, ‘성공’, ‘창의력’, ‘변화’ 등 9가지로 압축하였다. 북셰프 정흥보의 청소년을 시크릿 코드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세상을 모두 연결하고 더 열린 공간으로 만들어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모두와 공유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마크 주커버그의 꿈이 실현되는 과정이 자세하면서도 요약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책을 펴내며 _ 북셰프 정흥보 한국의 청소년 여러분에게 _ 저자 마샤 아미든 루스티드 All about ‘M’ 마크 주커버그 All about ‘F’페이스북(facebook) 마크 주커버그가 걸어온 길 scret code 1. 소통 새로운 소통의 통로 열기 - 세계가 주목한 마크 주커버그 - [타임]지, 올해의 인물 - 페이스북 오픈 : 페이스북이란 무엇일까? -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등장 : 모두를 위한 열린 소통 방식 마크 주커버그의 담벼락 페이스북의 비밀 풀기 scret code 2. 재능 숨은 재능 찾기 - 가장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배우다 - 재능의 발견 : 컴퓨터 천재의 탄생 - 재능과 친해지기 : 컴퓨터와의 소통 - 재능의 발전 : 주커버그의 고등학교 시절 마크 주커버그의 담벼락 마크 주커버그의 실제 모습은? secret code 3. 집중 한가지에 집중하다 - 몰입은 성공의 밑거름 - 호기심에 대한 몰입 : 주커버그의 대학교 시절 -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집중 : 페이스매시 마크 주커버그의 담벼락 마크 주커버그의 하버드 시절 scret code 4. 흥미 흥미를 느끼는 일 찾기 - 페이스북의 탄생 -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 : 페이스북의 탄생 - 타인의 취향에 대한 관심 : TheFacebook.com - 관심으로부터 시작된 성공 : 페이스북의 출시와 확산 마크 주커버그의 담벼락 페이스북 상식 scret code 5. 지혜 성장을 위해서 필요한 ‘지혜의 눈’ - 세상 속으로 들어가다 - 사업에 대한 현명한 선택 : 페이스북의 빠른 성장 - 소통 방식에 대한 페이스북의 고민 : 페이스북의 확장 - 페이스북의 목표 : 웹으로 구축하는 인맥, 소셜 그래프 마크 주커버그의 담벼락 외부에서 바라본 페이스북 scret code 6. 경쟁 경쟁 속에서 나오는 아이디어 - 마크를 둘러싼 소송들 - 아이디어 경쟁 : 하버드 커넥션 소송 - 친구와의 경쟁 : 에두아르도 세버린과의 소송 scret code 7. 성공 하나의 성공은 또 다른 성공을 부른다 - 페이스북에 대한 진실 - 성공을 위한 스토킹? : 뉴스피드 서비스 - 페이스북이 사생활을 침해한다? : 프라이버시 문제 - 진짜 얼굴 : 성공한 마크 주커버그에 대한 진실 마크 주커버그의 담벼락 소셜 네트워크와 사생활 보호 문제 scret code 8. 창의력 창의력, 명성을 가져오다 -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 우린 남들과 달라! : 페이스북 본사 - 창의력에 전문성을 더하다 : 새로운 파트너들과의 만남 - 창의력, 유명세를 떨치다 : 페이스북의 명성 마크 주커버그의 담벼락 끊임없이 성장하는 페이스북 scret code 9. 변화 세계의 변화를 꿈꾸다 - 미래를 내다보는 눈 - 미래를 변화시키는 힘 : 페이스북의 다음은? - 페이스북이 변화시킨 현재 : 페이스북의 유산 마크 주커버그의 담벼락 페이스북이 만든 새로움 부록 가상 인터뷰 174 페이스북 사용 백서 페이스북 활용 백서 궁금해요! 어디서 알게 됐나요? 책 속의 책 Secret북셰프 정흥보의 청소년을 위한 시크릿 코드 시리즈를 시작하며 디지털 혁명의 거대한 물결 속에 페이스북의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 애플의 스티브 잡스 등 이른바 ‘IT의 신들’이 세상의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 있습니다. 이 시대 주목 받는 이들은 아이디어와 창의력으로 세상을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이들의 아이디어와 창의력, 상상력이 공상의 경계를 넘어 지속가능한 현실로 구현될 수 있었던 저력은 무엇일까요? 북셰프 정흥보의 청소년을 위한 시크릿 코드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롤 모델이자 ‘IT의 신들’로 칭송받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입니다. 그들이 가진 특별하면서도 매력적인 시크릿 코드를 하나하나씩 풀어감으로써,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더 큰 도전과 더 큰 꿈을 심어주어, 그들이 지닌 특별한 재능을 발견하고 인큐베이팅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북셰프(Book Chef)란? 까다롭게 재료를 선별하고, 다듬고, 굽고, 찌는 요리의 과정과 콘텐츠를 만드는 과정은 같습니다. 해피스토리는 까다롭게 선정한 콘텐츠를 정성껏 만들어 선보이고자 하는 생각으로 책(book)과 요리(chef)라는 말을 더한 북셰프(book chef)를 생각했습니다. 정흥보 북셰프와 함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을 만들어가는 매력적이고 특별한 책’을 세상에 선보이고자 합니다. · 이 책 수익금의 일부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복지·교육을 지원하는 ‘We Start\' 단체에 기부됩니다. · 마크 주커버그 콘텐츠 제작을 계기로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 도전의 에너지를 전달받기 위해, 마크 주커버그를 한국에 초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대 페이스북 CEO, 7억 제국의 대통령, 마크 주커버그』 책에 대하여 Point 1. 왜 마크 주커버그가 ‘청소년을 위한 시크릿 코드’의 첫 번째 인물이 되었나? “내가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은 세계를 열린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다. 언제, 어디서든, 무엇이든 모두와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현시키겠다. 세상은 훨씬 더 좋아질 것이고, 우리가 그렇게 만들 것이다.”(p. 13) 전 세계 8억 명(2011년 9월 23일 현재), 인류의 1/12, 매달 총7억 분 이상 소비하는 공간은? 바로 페이스북이다. 만약 페이스북이 국가였다면, 중국(13억명)과 인도(12억명)에 이어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가 되었을 것이다. 지구상 세 번째로 큰 ‘소통 나라’ 페이스북을 만들어낸 인물은 바로 마크 주커버그이다. 2010년 『타임』지 ‘올해의 인물’로 선정(최연소 인물 선정, 당시 나이 26세)되어 전 세계에 놀라움을 안긴 바 있다. 국내에 페이스북 사용자가 300만 명을 넘은 가운데, 최근 개봉된 영화 「소셜 네트워크」등 현재 마크 주커버그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겁다. 『20대 페이스북 CEO, 7억 제국의 대통령: 마크 주커버그』는 국내 처음 소개되는 마크 주커버그 인물에 관한 책으로, 마크 주커버그에 관한 모든 정보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일목요연하게 정리가 되어있다. 이 책은 전 세계 청소년들의 롤모델이 되는 마크 주커버그의 시크릿 코드를 ‘소통’, ‘재능’, ‘집중’, ‘흥미’, ‘지혜’, ‘경쟁자’, ‘성공’, ‘창의력’, ‘변화’ 등 9가지로 압축하였다. 그는 겨우 26살이란 나이에『포브스』잡지가 발표한 2010년 갑부 명단에 오른 미국에서 가장 젊은 억만장자들 중의 한 명이며, 80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가진 페이스북의 CEO, 미국 ABC 방송 선정 ‘세상을 뒤바꾼 세계적 억만장자’ 1위, 야후의 10억 달러 인수 제의를 거절한 배짱 있는 젊은이다. 그의 별칭은 현대판 칭기즈칸, 제2의 빌 게이츠, 천재 프로그래머 등 다양하다.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 이집트의 ‘민주화 혁명’ 등 국가 권력을 교체하는 혁명으로 이어진 것도 역시 ‘페이스북’의 놀라운 힘에서 비롯됐다. 그래서 우리는 튀니지의 ‘재스민 혁명’, 이집트의 ‘민주화 혁명’을 모두 ‘페이스북 혁명’이라고 부른다. 이 같이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중심에는 바로 27세의 앳된 청년, 마크 주커버그가 있다. 이 책은 그의 놀라운 비밀, 시크릿 코드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다. Point 2. 마크 주커버그는 위키리크스 창립자 줄리언 어샌지와 경합을 벌였다? 『타임』매거진이 마크 주커버그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자 항의가 빗발쳤다. 많은 사람들이 위키리스크(Wikileaks)의 창립자 줄리언 어샌지를 선정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줄리언 어샌지의 위키리크스는 미국 정부의 민감한 문건 수백 편을 대중에게 폭로했다. 2010년 ‘올해의 인물’ 선정을 위해 『타임』의 많은 독자들이 투표에 참여했다. 줄리언 어샌지가 총 38만 2,020표를 얻었음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지 못한 창, 온라인 투표 1?가 반드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되)의 창립아니기 때문이다. 『타임』창립결국 마크 주커버그에게 올해의 인물 선정의 영예를 안겨주었다. 어떤 이들은 『타임』이 미국 국방부로부터 어샌지를 선정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았다고 생각하기도 했다.(p. 41) Point 3. 페이스북은 마크 주커버그의 ‘우연한 발견’에 불과하다? 페이스북은 마크 주커버그에게 큰 명성을 안겨준 창작품이다. 일부 사람들이 말하는 것처럼, 페이스북은 정말 마크 주커버그의 ‘뜻밖의 발견’에 불과한 것일까? 페이스북은 2004년 한 대학 기숙사실에서 시작되었다. 여기서 주커버거는 한 웹사이트에 학생들의 얼굴을 모아놓고서 그들에 대한 평을 남기게 했는데, 그러자 그 사이트(facemash)는 방문자 수가 빠른 속도로 늘어나더니 많은 연령대에서 인기 있는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로 발전했다. 마크 주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가장 큰 이유를 ‘뜻밖의 발견(세렌디피티, serendipity)’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가령, ‘뜻밖의 발견’(세렌디피티)이란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하는 도중 한동안 보지 못했던 친구를 우연히 마주치는 일이다. 이는 굉장한 경험이다. 그게 그렇게 마법처럼 보이는 이유는 대체로 그런 일이 자주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p.107) 마크 주커버그는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밝히고 있다. 마크 주커버그는 “사실 그런 상황들이 실제로 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아마도 우리가 그 중의 99%를 놓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마법적으로 보인다”고 말한다. 이것이 페이스북의 중요한 작동 원리이지만, 그렇다고 페이스북이 ‘우연한 기회에 정말 운이 좋아서’ 탄생된 것은 아니다. 그 기저에는 어린 시절부터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좋아했던 점, 다양한 전공을 가진 친구들을 한 기숙사에서 만날 수 있었던 일, 좋아하는 일을 찾고 거기에 몰입했던 마크 주커버그의 모습이 든든한 배경으로 이미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이다. Point 4. 페이스북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마크 주커버그는 이미 어린 시절, 주크넷(아버지가 일하는 치과에 손님이 오는 순서를 알리는 프로그램)을 만들만큼 프로그래밍을 좋아했고,(p.51) 대학교 2학년 초에 코스매치(course match, 다른 학생들이 선택하고 있는 강의정보들을 기초로 자기가 수강하고 싶은 강의들을 결정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며, 학생들이 어떤 수업에 다른 어떤 학생들이 수강할 수 있을지를 볼 수 있는 프로그램),(p.66) 페이스매시(facemash, 두 인물 사진을 비교하고 누구의 외모가 더 나은지를 결정하기만 되는 프로그램, 선택되는 인물의 순위가 높아지면서 높은 순위에 오른 다른 인물들과 비교가 이루어짐)(p.68) 등 수많은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하며 몰입했다. 이 책은 마크 주커버그의 페이스북은 ‘부단한 노력의 결과물’이며 ‘우연이 아닌 우연한 발견’이라고 말한다. Point 5.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진실과 거짓은 무엇일까? 영화 「소셜 네트워크」에서는 마크 주커버그는 천재이면서도 항상 화가 나있고, 사교적으로 결함이 있으며, 하버드에서 사교적인 엘리트 그룹에 속하는 방법을 찾는데 혈안인 인물로 묘사된다. 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주커버그는 사실 하버드의 사교 클럽에 가입하고 싶어 했던 적이 한 번도 없었을 뿐만 아니라 단지 여학생들의 관심을 끌려는 목적으로 컴퓨터 솜씨를 활용한 게 아니라고 이야기한다.(p.65) 과연 그의 캐릭터는 무엇이 진실일까? 우리가 원하는 캐릭터는 결함 없는 천재일까, 아니면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진짜 모습일까? 이 책은 우리에게 여러 가지 질문을 던져준다. Point 6. 페이스북의 두 얼굴? 많은 사람들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소통의 증가를 페이스북의 긍정적인 결과로 여기지만, 페이스북이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페이스북을 사용하던 미국의 한 남자는 페이스북을 통해 다른 연인을 만난 후, 부인과 두 아이들에게 아무런 재산을 남기지 않은 채 그들을 떠났다. 하지만 남자의 부인과 페이스북을 통해 친구를 맺고 있던 지인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자, 부인과 두 아이들을 위해 생계비를 지원해줬다. 이 사건은 페이스북의 긍정적인 힘과 부정적인 힘을 모두 보여준다. 또한 그것은 페이스북이 많은 사람들의 사회적 인맥을 얼마만큼 확장시켰는지를 드러내는 사건이기도 하다. 페이스북 사용자들의 인맥은 한 지역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 세계인들과 친구를 맺고 연락을 유지할 수 있도록 넓어졌다.(p.43) Point 7. 페이스북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세상과 그 미래는? “페이스북이 원하는 건 (중략) 외롭고 비사교적인 세계를 무작위적 확률로 친근한 세계로, ‘뜻밖의 발견’이 있는 세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당신은 사람들이 이루는 네트워크 속에서 일하며 살게 될 것이고, 결코 다시는 혼자일 필요가 없을 것이다. 인터넷, 그리고 전 세계는 하나의 가족처럼, 하나의 대학기숙사처럼, 혹은 직장동료들이 최고의 친구들이기도 한 하나의 사무실과 같은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논란 1. 페이스북에 접속할 수 없는 나라들 페이스북을 통해 쉽고 빠르게 그룹을 형성하고, 항의를 주도하며, 정보를 확산시키기 때문에 중국과 이란, 파키스탄과 같은 국가들은 시민들의 페이스북 접근을 차단했다.(p.165) 논란 2. 페이스북에서 통용되는 또 다른 화폐 페이스북의 온라인 가상화폐를 발행하는 문제 역시 또다른 논란거리다. 정보를 도용당할 경우 사기 가능성뿐만 아니라 전 세계 모두를 위한 보편적인 지불 시스템은 편리하겠지만 은행들과 기타 재정기관들은 꺼려하고 있다.(p.165) Point 8. 마크주커버그와 페이스북의 성공은 ‘네크워크 이론’과 ‘유대인의 성공방정식’에 기대어 있다! 네트워크 이론 페이스북의 성공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페이스북이 인간관계가 가장 밀접하게 이뤄지고, 인생의 어느 시기보다 많은 사교가 이루어지는 대학에서 시작했다는 사실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그러나 페이스북의 작동원리는 ‘네트워크 이론’에 기대어있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스탠리 밀그램 교수의 ‘6단계의 분리’라는 이론에 의하면, 지구 상의 모든 사람은 단지 6단계만 거치면 통한다. 밀그램 교수는 1967년 캔자스 위치타와 네브래스카 오마하의 주민들에게 편지를 준 뒤 이를 매사추세츠 보스턴의 한 주식중개인에게 전달하도록 했다. 특정인을 안다면 직접 전달하고 모른다면 주변인 중 그 사람을 알 것 같은 사람에게 주도록 했는데, 실험 결과 평균 평균 5.5명을 거치면 모든 사람들이 연결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렇게 해서 6단계 분리이론이 탄생했다. 이에 따라 야후와 페이스북의 사회과학자들이 공동으로 2011년 8월 페이스북 회원들을 활용해 6단계 분리이론을 실험하고 있다. 페이스북 계정만 있으면 누구나 이 사이트(http://smallworld.sandbox.yahoo.com)를 통해 실험에 참가할 수 있다. 유대인의 성공방정식 마크 주커버그의 성공은 유대인의 성공방정식에 기대어있다. 유대인은 세계 인구 비율의 0.2%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미국 억만장자의 40%, 역대 노벨상 수상자의 30%가 유대인이었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앨빈 토플러, 노엄 촘스키, 프로이트 등 세상을 주도하고 움직이고 있는 이들 대부분이 유대인이며, 마크 주커버그도 그 중 한 사람이다. 탈무드의 지혜와 교육법, 네트워크와 자금력 등은 유대인의 성공방정식을 완성하는 공식이다. 그 속에 마크 주커버그 역시 해당되는 것이다.
언제나 질문하는 사람이 되기를
너머학교 / 수유너머 R 지음, 김진화 그림 / 2015.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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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머학교
청소년 문학
수유너머 R 지음, 김진화 그림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10권,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 5권. 초등학교 이후로 학교에 다니지 않은 허성학 선생은 이반 일리치의 <학교 없는 사회>에서 발견한 ‘학교에는 희망이 없다’라는 씨앗문장을 통해, 제도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의미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스피노자의 <신학정치론>을 통해 스스로 말하고 생각하는 힘의 중요성,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통해 존재의 변신을 이루는 질문의 힘,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기존의 세계에 질문을 던지는 일의 가치를 보여 주는 글이 실려 있다. 이번에 완간된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에는 플라톤, 에피쿠로스, 공자, 사마천, 이반 일리치, 프란츠 파농 등 다양한 저자와 <성서>, 소포클레스 비극 3부작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25편의 고전에서 건져 올린 질문들이 들어 있다. 독자들이 이 시리즈를 통해 고전이라는 교차로에서 자신만의 질문을 만나, 다른 이들과 그 질문을 나누고 더 풍성한 배움으로 꾸려 갈 수 있을 것이다.학교에는 희망이 없다 / 이반 일리치·『학교 없는 사회』― 허성학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 바뤼흐 스피노자·『신학정치론』― 노규호 나는 당신을 따라 괴물로 만들어졌습니다 / 메리 셸리·『프랑켄슈타인』― 박정수 나의 몸이여, 내가 언제나 질문하는 사람이 되게 하기를! / 프란츠 파농·『검은 피부, 하얀 가면』― 마지연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스승이다 / 플라톤·『소크라테스의 변론』― 최진호 고전 및 인용문 출처와 더 읽을거리 / 저자 소개역량을 키우는 배움, 존재를 바꾸는 질문 앎을 싹 틔우는 씨앗문장을 붙잡고 생각을 이끌어 나가다 『언제나 질문하는 사람이 되기를』은 고전 원문에서 눈을 사로잡는 하나의 문장 - ‘씨앗문장’을 붙잡아 생각의 싹을 틔워 삶의 문제와 연결하며 읽는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진정한 배움의 의미와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질문하는 힘을 생각해 본다. 초등학교 이후로 학교에 다니지 않은 허성학 선생은 이반 일리치의 『학교 없는 사회』에서 발견한 ‘학교에는 희망이 없다’라는 씨앗문장을 통해, 제도에 기대지 않고 자신의 역량을 키우는 배움의 의미를 독자들과 나누고자 한다. 스피노자의 『신학정치론』을 통해 스스로 말하고 생각하는 힘의 중요성,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을 통해 존재의 변신을 이루는 질문의 힘,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프란츠 파농의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을 통해 새로운 시선으로 기존의 세계에 질문을 던지는 일의 가치를 보여 주는 글이 실려 있다.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는 씨앗문장을 통해 고전을 읽는 새로운 방법론으로 십대들에게 고전의 바다로 들어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해 왔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권마다 저자 5명이 찾아낸 고전 속 씨앗문장을 중심으로, 고전을 쓴 작가가 살았던 시대 배경과 어떤 문제의식으로 썼는지 찬찬히 살펴보며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다. 또한 그 씨앗문장이 생각의 씨앗이 되어 또 다른 여러 질문을 낳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 준다. 둘째, 고전 속 씨앗문장을 삶의 문제와 연결시켜 생각해 보게 한다. 아무리 훌륭한 이야기라 해도 내 삶의 문제를 낯설게 보게 하고 내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면 소용이 없을 것이다.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는 십대들의 중요한 삶의 문제인 나, 공부, 우정, 앎, 배움, 질문 등을 중심에 두고 고전의 물음을 다시 생각해 본다. 참된 ‘나’의 문제를 다룬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 공부의 이유를 되새겨보는 『나를 위해 공부하라』, 우정과 운명애의 의미를 찾아가는 『우정은 세상을 돌며 춤춘다』, 참된 앎과 인간다움을 발견하는 『감히 알려고 하라』에 이어 출간된 마지막 권 『언제나 질문하는 사람이 되기를』에서는 진정한 배움과 질문의 가치를 다룬다. 이번에 완간된 고전이 건네는 말 시리즈에는 플라톤, 에피쿠로스, 공자, 사마천, 이반 일리치, 프란츠 파농 등 다양한 저자와 『성서』, 소포클레스 비극 3부작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25편의 고전에서 건져 올린 질문들이 들어 있다. 독자들이 이 시리즈를 통해 고전이라는 교차로에서 자신만의 질문을 만나, 다른 이들과 그 질문을 나누고 더 풍성한 배움으로 꾸려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언제나 질문하는 사람이 되기를』에 담긴 질문들 전문가의 지시가 아닌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는 배움 - 이반 일리치 『학교 없는 사회』 이반 일리치의 『학교 없는 사회』를 읽고 「학교에는 희망이 없다」를 쓴 허성학 선생은 일리치가 말한 ‘학교화’와 ‘학교 없는 사회’의 의미를 차근차근 짚어 준다. 흔히 학교 덕분에 누구에게나 배움의 기회가 주어졌다고 생각하지만, 일리치는 오히려 학교가 배움의 권리를 박탈했다고 말한다. 학교는 자율적인 공부를 수업으로, 한 사람의 능력을 학력으로 바꿔 놓았다. 출석, 수업, 숙제, 시험, 졸업 등 교육적 형식에 불과한 것을 배움 그 자체로 여긴다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학교화’이다. 학교화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곳곳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학교가 ‘학교가 있어야 배울 수 있다.’는 생각을 만들듯이, 병원도 ‘병원이 있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만들며, 경찰도 ‘경찰이 있어야 안전이 유지된다.’는 생각을 만든다는 것이다. 이반 일리치가 주장하는 ‘학교 없는 사회’란 단순히 학교를 없애자는 것이 아니라 이러한 학교화된 사고방식과 배움을 넘어서 삶의 역량을 키우는 진정한 배움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신뢰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일리치는 ‘기대’와 ‘희망’을 구분해서 사용했는데, 제도에 의해 계획되고 통제된 결과를 따르는 것을 ‘기대’라고 불렀고, 우리의 힘과 능력을 신뢰하는 것을 ‘희망’이라 일컬었다. 그런데 학교의 배움에는 희망이 없고 배움을 제공해 줄 거라는 기대만 있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희망을 키우는 배움이다. “삶은 계획대로만 흘러가지 않습니다. 때로 어떤 문제에 부딪히거나 어떤 난관에 봉착할지도 모릅니다. 그때 우리는 제도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해결 방법을 찾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교육은 그런 자세를 길러 주는 것이어야 하고요. 그래서 그에게 배운다는 것은 ‘희망’을 키우는 일이었던 겁니다. 어떤 미래가 오더라도 그 미래를 우리의 힘으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36쪽) 위협에 굴하지 않는 캐묻기의 정신 - 플라톤 『소크라테스의 변론』, 스피노자 『신학정치론』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자가 스승이다」(최진호) 역시 플라톤의 『소크라테스의 변론』에서 찾아낸 씨앗문장으로 배움의 의미를 전한다. 배움이란 단지 지식을 쌓는 일이 아니라, 자신의 무지를 자각하고 새로운 존재로 변신하는 것이다. 이는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 이때 필요한 것이 끊임없이 캐묻는 소크라테스의 ‘문답법’이다. 그런데 자신이 지혜롭다고 여기는 착각을 깨뜨리는, 솔직하게 말하기(파르헤지아parrhesia)는 사람들에게 위협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자신의 무지를 받아들이는 것은 정치체제를 변화시키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막다른 골목에 다다른 것 같은 ‘아포리아’(aporia) 상태야말로 새로운 존재로 변신하는 기회가 된다. 가르치는 자 배우는 자의 구분 없이, 아포리아의 난관에서 빠져나가기 위해 서로 묻고 답하는 과정을 함께 해 나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배움이다. 위협을 받으면서도 끊임없이 묻기를 멈추지 않았던 것은 스피노자도 마찬가지이다. 「스스로 생각하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를 쓴 노규호 선생은 스피노자의 『신학정치론』에서 발견한 스스로 생각하고 말하는 일의 중요성을 전한다. 스피노자는 질문을 허용하지 않는 유대 공동체에 의문을 제기하며, 사람들이 왜 교회와 정당의 이익을 위해 목숨을 바치려 하고,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증오할까 고민한다. 그리고 믿음은 처벌이나 보상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묻고, 자기 삶을 가꾸는 앎으로 삼을 때 시작된다고 말한다. 또한 평화를 이루는 데 진정 방해가 되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서 생각하고 말하는 자유를 빼앗는 사람이라고 말한다. 노규호 선생은 자신의 경험을 스피노자의 생각과 연결시키면서 너무 일찍 자기 삶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포기한 것은 아닐까 돌아보며, 바로 이곳이 우리가 스스로를 건강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하는 곳임을 당부한다. 관계의 문제를 고민하는 새로운 질문, 새로운 생각 - 프란츠 파농 『검은 피부, 하얀 가면』,메리 셸리 『프랑켄슈타인』 마지연 선생은 “나의 몸이여, 내가 언제나 질문하는 사람이 되게 하기를!”이라는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의 한 구절을 씨앗문장으로 삼아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정신과 의사였던 프란츠 파농이 쓴 『검은 피부, 하얀 가면』은 인종 문제를 심리학과 정신분석의 관점에서 다룬 책이다. 무엇을 하든 오직 흑인으로 환원되는 고통 속에서 파농은 자신의 몸과 마주한다. 그리고 ‘검둥이’는 악하고, 추하고, 열등하다는 부정적인 이미지와 전투를 벌이면서, 자신의 몸과 세계와의 관계를 끊임없이 탐색하여, 자기 자신을 부정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회 구조를 드러낸다. 백인이 되고자 하는 흑인의 ‘병적’ 욕망은 병적인 사회가 키워 낸 욕망이라는 것이다. 이때 중요한 것이 질문하기이다. “무엇이 아름다운지를 누가 나에게 말해 줄 것인가?” 백인 세계를 향해 질문을 던지며 자신의 목소리를 냄으로써,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과 만나는 힘을 얻은 것이다. 박정수 선생은 공포소설의 고전인 『프랑켄슈타인』(메리 셸리)에서 낭만주의 지식인들의 자기중심적 사고에 의문을 제기한 시선을 발견한다. 소설에서 인간 생명체를 창조한 과학자를 경탄이 아니라 ‘공포’로 묘사한 이유를 생각해 보며, 현대 과학에서 부활한 가부장적 생명관의 문제점을 발견한다. 생명체를 창조해 놓고, 아름답지 못하다는 이유로 악마처럼 여기는 프랑켄슈타인의 사고방식에서 열등한 생명을 완전히 없애려는 우생학, 창조된 생명에 소유권을 주어 사고팔 수 있는 생명 산업의 어두운 면을 읽어 낸 것이다. 우리가 괴물의 이름을 프랑켄슈타인으로 자꾸 착각하는 이유도 어쩌면 괴물이 타인과는 단절된 채 자기만의 확신에 갇힌 프랑켄슈타인과 꼭 닮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러한 자기 폐쇄적인 ‘괴물’이 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박정수 선생은 타자와 소통을 시작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너머학교 고전교실 시리즈 너머학교 고전교실은 21세기를 살아갈 우리 십대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다양한 고전 리스트, 자유로운 형식을 선보이며 재미있고 유쾌하게 고전을 만나게 하자는 문제의식으로 시작되었다. 고전을 오랫동안 공부하고 애정을 가져온 전문가들이 재미있고 쉽고 유쾌하게 고전 이야기를 풀어내고, 그에 맞는 본문 구성과 읽기 편한 문장, 생각을 넓혀 주는 일러스트와 사진 자료 등을 섬세하게 편집하고 정성들여 펴낼 계획이다. [저자 소개] 허성학 - 수유너머R에서 공부하며 지낸다. 초등학교 이후로 학교에 다니지 않았다. 학교를 나와 학생의 신분을 벗어나니 ‘나’를 설명할 수 있는 말이 하나도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 사실이 스스로 책을 읽고 공부하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사회적 통념으로 쉽게 규정될 수 없는 것들을 좋아하며 모두가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공부하고 싶어 한다. 노규호 - 수유너머R에서 책을 읽고 글을 쓰며 지낸다. 스피노자와 니체를 공부하고 있다. 노들 장애인 야학에서 문학가 루쉰의 글을 함께 읽고 있으며, 쓴 책으로는 『너는 네가 되어야 한다(공저)가 있다. 박정수 -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수유너머R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동안 쓴 책은 『현대소설과 환상』 『청소년을 위한 꿈의 해석』 『매이데이』가 있고, 번역한 책은 슬라보예 지젝의 『잃어 버린 대의를 옹호하며』 외 4권이 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는 성격이라 주로 움직이면서 공부한다. 어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곧바로 실행하려는 습성이 있으며, 농사, 요리, 목공, 공공 미술, 마을 만들기에 관심이 많다. 마지연 - 수유너머R에서 공부했다. 몇몇 현대 철학자들에 대해서 읽고 공부했지만, 역시 소설책 읽 는 것을 좋아한다. 사람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한다. 가끔은 철학책이나 소설책 같은 것을 읽어서 뭐하나 싶을 때도 있었지만, 그래도 책은 역시 더 좋은 인간으로 만들고, 살아가게 하는 힘을 준다고 생각한다. 최진호 - 수유너머문 연구원이다. 루쉰과, 니체, 푸코와 같은 땅 냄새 나는 사상가들을 좋아한다. 푸코의 『주체해석학』을 인연으로 친구들과 함께 그리스 로마 철학을 공부하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 기획 진행 최은실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사람들을 만나고 이야기를 궁리한다. 세상 모든 것에는 이야기가 있고 그것이 우리가 소통할 수 있는 이유라고 믿는다.실제로 학교화된 사고방식은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습니다. 우리는 한 나라의 교육 여건을 학교 개수로 가늠하고, 가벼운 감기에 걸려도 병원의 처방을 받아야 비로소 안심하며, 경찰 인력이 많아질수록 안전해진다고 생각하는 데 참 익숙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무언가를 스스로 하기보다는 전문가의 말 한마디를 훨씬 신뢰하고, 자신의 경험보다는 전문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움직입니다. 이것이 일리치가 말한 학교화된 사회의 모습입니다. 스피노자는 평화를 이루는 데 진정 방해가 되는 사람은 사람들에게서 생각하고 말하는 자유를 빼앗는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자유롭게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 억압되면 억압될수록 우리는 그만큼 우리의 힘과 욕구, 능력을 발전시키는 것으로부터 멀어지게 될 테니까요. 스피노자에게 공동체란 사람들의 힘과 능력, 기쁨을 증진시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동체에서 권력자가 사람들의 생각과 판단하는 힘을 빼앗으려 하는 것은 자신의 권위를 위해 사람들을 복종시키려는 행위입니다. 프랑켄슈타인의 ‘자기 안에 갇힌 생각’과 ‘생각 안에 갇힌 실존’은 이 근대적 자아의 괴물적 형상입니다. 그가 괴물을 창조한 높은 탑과 외딴섬은 그의 사고를 괴물처럼 뒤틀리게 만든 폐쇄적 조건이기도 합니다. 그는 창조된 괴물에게 자신의 염원과 두려움을 털어놓을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고 도망쳐 버렸으며, 괴물을 자기만의 비밀로 만들면서 그의 내면 역시 괴물처럼 비뚤어졌습니다. 그러면서 그의 삶은, 그의 실존은 점점 자기만의 생각 속에 갇혀 버렸습니다. 현실을 생각으로, 실천을 상상으로 대체해 버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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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 채만식 (지은이), 김명진 (엮은이) / 2018.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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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채만식 (지은이), 김명진 (엮은이)
수능대비 한국문학 필독서 시리즈 4권. 타락한 세상과 몰락해 가는 사회적 계층의 운명을 ‘탁류’로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정 주사의 첫째 딸 채봉이 일생 동안 겪는 수난을 통해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을 그렸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사회 현실이 채봉의 일생과 정주사의 가정 파탄, 그리고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드러난다.목차없는 상품입니다.간편하게, 핵심부터 읽는다! 청소년이 읽어야 할 최소한의 한국문학! 해설부터 보는 청소년 필독 ‘한국문학 10선’ 수능·논술 속성 대비, 심화 학습·선행 학습 필독서! “고전문학부터 근대문학까지 10권으로 한국문학에 대한 기반을 다지자” 타락한 삶을 ‘탁류’로 표현한 1930년대의 비극적 현실! 암울한 현실에서 욕망을 좇다 타락하게 되는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 타락한 세상과 몰락해 가는 사회적 계층의 운명을 ‘탁류’로 빗대어 표현한 작품이다. 정 주사의 첫째 딸 채봉이 일생 동안 겪는 수난을 통해 1930년대 하층민의 비참한 삶과 운명을 그렸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사회 현실이 채봉의 일생과 정주사의 가정 파탄, 그리고 그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드러난다.이렇게 에두르고 휘돌아 멀리 흘러온 물이, 마침내 황해 바다에다가 깨어진 꿈이고 무엇이고 탁류째 얼러 좌르르 쏟아져 버리면서 강은 다하고, 강이 다하는 남쪽 언덕으로 대처(시가지) 하나가 올라앉았다. 이것이 군산이라는 항구요, 이야기는 예서부터 실마리가 풀린다. 그러나 항구라서 하룻밤 맺은 정을 떼치고 간다는 마도로스의 정담이나, 정든 사람을 태우고 멀리 떠나는 배 꽁무니에 물결만 남은 바다를 바라보면서 갈매기로 더불어 운다는 여인네의 그런 슬퍼도 달코롬한 이야기는 못 된다. 월급 사십 원을 받아서 그중 십 원은 그렇게 쓰고, 이십 원은 책값으로 쓰고, 나머지 십 원을 가지고 방세 사 원과 한 달 동안 제 용돈으로 쓴다. 용돈이라야, 쓴 막걸리 한 잔 사 먹는 법 없고, 담배도 피울 줄 모르고, 내의도 제 손으로 주물러 입으니까, 목간 값이나 이발 값이 고작이요, 그래서 처지는 놈은 책값으로 넘어가지 않으면 요새 몇 달째는 초봉이네 집에 방세를 미리 들여보내느라고 새어 버린다. 이렇듯 그는 가난하던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만 가난 이외의 것을 모르니까, 그는 태평이다. 돈도 태수가 가져다 준 오백 원은 거의 다 없어졌다. 정 주사네 집으로 현금 이백 원에, 혼수로 옷감이야 무어야 해서 오륙십 원 어치가 가고, 다시 반지를 산다, 신랑의 옷을 한다, 집을 새로 얻는다, 살림 제구를 장만한다……, 이래서 그 오백 원은 거의 다 없어진 것이다.이제는 돈이 앞으로 얼마가 들든지 제 돈을 찔러 넣어야 할 판이다.
과학을 보여드립니다
개마고원 / 장인용 (지은이), 박종훈 (그림) /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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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마고원
청소년 과학,수학
장인용 (지은이), 박종훈 (그림)
청소년을 위한 세상읽기 프로젝트 Why Not? 9권. 어제도 오늘도 수많은 학생들이 ‘우리가 과학을 왜 배워야 하냐’며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답답함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주는 답변인 셈이다. ‘과학 영재’에게 일조하겠다는 게 아니라, 무엇보다 ‘(예비) 과포자’를 위한 과학 책이란 뜻이다. 저자는 ‘모두가 과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 소개한다.1장 과학이 싫다는 이유 2장 해와 달과 별이 가르쳐준 것들 3장 과학을 왜 모두가 배워야 할까요? 4장 과학은 왜 실험을 할까요? 5장 자연의 관찰이 과학의 시작 6장 과학과 기술은 무엇이 다를까요? 7장 과학이 더 발달하면 이 세상은 어떻게 변할까요?‘(예비) 과포자’를 위한 처방전 “도대체 수학 과학 이런 걸 왜 배우는 겁니까? 기초만 배우면 되지 왜 그렇게 구체적으로 들어가서 그걸 시험 보는지 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살면서 도움이 되는 겁니까? 여기서 수학과학 같은 거 공부해야 취직 잘 된다 어쩐다는 얘기는 듣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수학, 과학 이런 걸 별로 알고 싶지도 않는데 어째서 그런 것들의 성적을 가지고 사람을 판단하고 인생을 결정짓는 걸까요. 모든 사람이 그런 걸 좋아하는 것 같진 않는데…” 네이버 지식IN에 올라온 한 학생의 토로다. 이 학생의 이야기는 조금도 낯설지가 않다. 어제도 오늘도 수많은 학생들이 ‘우리가 과학을 왜 배워야 하냐’며 비슷한 불만을 털어놓고 있다. 이 책은 바로 그런 답답함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주는 답변인 셈이다. ‘과학 영재’에게 일조하겠다는 게 아니라, 무엇보다 ‘(예비) 과포자’를 위한 과학 책이란 뜻이다. 한평생 과학과 상관없이 살아갈 사람도 왜 과학을 알아야 하는지, 왜 자신이 과학이라면 짜증부터 내게 됐는지 그 답답함이라도 풀어주면 적어도 그 하기 싫은 공부가 덜 억울하지 않을까? 나아가, 자신이 그리 생각하게 된 원인을 조금 더 이해한 덕에 과학공부에 대한 저항감이 덜해져 때로는 좀 공부도 해보고 싶어지지 않을까? 인류를 발전시킨 과학, 나를 성장시킬 과학 과학을 배우기 싫어하는 이들도 과학이 현대 사회에서 중요하다는 건 다 알고 있다. 이제는 공기나 다름없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같은 것은 물론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과학이 사용 안 되는 곳이 없으니 말이다. 사람들이 과학을 배울 필요성을 못 느끼는 건 과학을 중요하지 않게 여겨서가 아니라, 일부 똑똑한 사람들만 알면 되는 전문적인 영역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학교에서 과학을 특정한 이론이나 법칙, 계산 방법으로만 배워온 탓이다. 저자는 ‘모두가 과학을 배워야 하는 이유’를 정리해 소개하고 있는데, 그 몇 대목을 보자면 이렇다. 문학가나 철학가가 되지 않는다고 해도 살면서 글을 쓰지 않거나 깊은 생각을 할 일이 없는 게 아니지요. 그렇기 때문에 누구나 문학과 철학을 배워야 하듯이, 과학자가 되지 않을지라도 최소한의 과학은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생각법을 익힐 수 있습니다. (…) 과학은 이제 모든 학문의 기초적인 방법론이 됨으로써 수많은 지식들 중의 지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니 우리가 과학을 모르고는 다른 것들을 배워 나가기가 어렵겠지요? ?59~60쪽 과학은 이 세상에서 물질과 생명체들의 변화가 ‘왜’ 일어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찾습니다. ‘왜’를 해결하는 방법은 직감이나 우연이 아니라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며 논리적인 귀결에 의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학을 배운다는 건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기도 합니다. ?63쪽 지동설과 진화론이 우리 사고방식에 미친 영향은 민주주의만큼이나 크고, 과학에서 발전한 실험 절차는 분야를 막론하고 진리를 검증하는 보편적 과정으로 자리잡았다. 과학은 합리적 사고방식을 키우는 배양소이기도 한 것이다. 과학의 이런 측면은 개인이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준다. 과학적 태도를 갖춘 사람은 그럴 듯한 주장에 혹하지 않고 신중하게 증거와 논리를 찾는다. 그래서 ‘여자는 운전을 못 한다’ ‘흑인은 지능이 떨어진다’ 같은 고정관념에 쉽게 빠지지 않으며, 상술?사이비 종교?음모론 등에 잘 속지 않는다. 반면 자신의 평소 생각과 다른 사실이라도 확실한 증거가 있다면 기꺼이 받아들인다. 자신의 고집과 편견을 버리고 객관적 사실을 볼 수 있게끔 해주는 것이다. 이 또한 과학을 배우고 가르쳐야만 하는 중요한 이유다. 시민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춰야 할 덕목 또 한 가지 과학을 알아야 하는 중요한 이유는 오늘날에는 사회적 이슈가 과학과 깊이 관련을 맺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원자력 발전에 어떤 위험이 있고 얼마만큼 효율적인지 알아야 원자력 발전을 둘러싼 논쟁에서 시민으로서 의견을 내고 참여할 수 있다. 유전자조작작물을 허용할 것인가 말 것인가의 문제에서도 근거 없는 믿음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에 기반해서 결정을 내려야 한다. 기후변화나 미세먼지 같은 환경과 건강 문제도 과학을 빼놓고서는 대안을 마련할 수 없다. 앞으로는 더더욱 과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져갈 텐데, 우리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올바르게 선택하기 위해서는 시민들 자신부터 과학적 지식으로 무장해야 한다.본격적으로 과학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우리가 살펴봐야 할 주제가 있습니다. 바로 수학입니다.
KMC 전기 한국수학경시대회대비 기출문제집 세트 고등 2
종로학원하늘교육 / 종로학원하늘교육 편집부 (지은이) /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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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학원하늘교육
청소년 학습
종로학원하늘교육 편집부 (지은이)
KMC 한국수학경시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과학의 근간이 되는 수학 성취도의 객관적인 평가와 이공계 우수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자 한국수학교육학회에서 주최하는 전국단위 수학경시대회이다. 본 기출문제집은 최근 9개년도 전기 시험의 예선과 본선 기출문제가 통계자료와 함께 수록되어 있다.- “한국수학교육학회 주최 전기 KMC 한국수학경시대회” 기출문제 (전기 예선 / 본선 모두 수록) - 경시대회 분석 통계자료 - 문항별 정답과 풀이 KMC 한국수학경시대회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기초과학의 근간이 되는 수학 성취도의 객관적인 평가와 이공계 우수인재를 발굴 및 육성하고자 한국수학교육학회에서 주최하는 전국단위 수학경시대회입니다. KMC 한국수학경시대회는 시기에 따라 전기와 후기로 구분되며 한국수학인증시험(KMC 예선)과 한국수학경시대회(KMC 본선)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본 기출문제집은 최근 9개년도 전기 시험의 예선과 본선 기출문제가 통계자료와 함께 수록되어 있습니다. 본 기출문제집을 통해 문제의 유형과 난이도를 이해하고, 본인의 실력을 파악한다면 경시대회 준비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100발 100중 고등 영어 기출문제집 B 1학기 기말고사 천재(이재영) (2022년)
에듀원 / 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 2022.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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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참고서
에듀원 편집부 (지은이)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다량 수록하였다.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반영해 실전 문제 및 수능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단계별 학습으로 설계되었다.Lesson 03 Living Together STEP 1. Words & Phrases (교과서 핵심 어휘, 교과서 핵심 어휘 확인 문제) STEP 2. Functions (교과서 핵심 대화, 교과서 기타 대화, 교과서 핵심 대화 확인 문제) STEP 3. Grammar (교과서 핵심 문법, 교과서 핵심 문법 확인 문제 1 & 2) STEP 4. Reading (교과서 핵심 본문, 교과서 기타 지문, 교과서 핵심 본문 다지기, 교과서 핵심 본문 다시 쓰기) STEP 5. 유형 대비 (내신 1등급 대비 1회 & 2회) STEP 6. 수능형 대비 (수능형으로 끝내기) STEP 7. 서술형 대비 (서술형으로 끝내기) Lesson 04 The Door to the World STEP 1. Words & Phrases (교과서 핵심 어휘, 교과서 핵심 어휘 확인 문제) STEP 2. Functions (교과서 핵심 대화, 교과서 기타 대화, 교과서 핵심 대화 확인 문제) STEP 3. Grammar (교과서 핵심 문법, 교과서 핵심 문법 확인 문제 1 & 2) STEP 4. Reading (교과서 핵심 본문, 교과서 기타 지문, 교과서 핵심 본문 다지기, 교과서 핵심 본문 다시 쓰기) STEP 5. 유형 대비 (내신 1등급 대비 1회 & 2회) STEP 6. 수능형 대비 (수능형으로 끝내기) STEP 7. 서술형 대비 (서술형으로 끝내기) 최종점검 모의고사 Lesson 03 독해 실전 모의고사 Lesson 04 독해 실전 모의고사 Lesson 03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Lesson 04 서술형 실전 모의고사 Lesson 03 적중 모의고사 Lesson 04 적중 모의고사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다량 수록하였다.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반영해 실전 문제 및 수능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교과서의 모든 내용이 자연스럽게 각인되는 단계별 학습으로 설계되었다. 수업이나 자기주도 학습을 통해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 고등영어 9종의 교과서별 특성과 내용을 심층 분석한 맞춤형 교재를 제공하며 풍부한 예시문과 자세한 설명을 통해 부족한 학습 보충이 가능하다.
NEW Allead 올리드 한국지리 (2018년)
미래엔 / 조성호 (지은이) / 2018.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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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학습참고서
조성호 (지은이)
핵심 개념을 쉽고 자세하게 정리하였으며, 내용 이해를 돕는 보충 개념과 시험에 잘 나오는 알짜 자료만 엄선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개념을 적용하여 익히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료 분석 노하우와 함께 문제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여 내신과 수능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든 필수 개념서다.Ⅰ. 국토 인식과 지리 정보 01 국토의 위치와 국토 인식의 변화 02 지리 정보와 지역 조사 Ⅱ. 지형 환경과 인간 생활 01 한반도의 형성과 산지의 모습 02 하천 지형과 해안 지형 03 화산 지형과 카르스트 지형 Ⅲ. 기후 환경과 인간 생활 01 우리나라의 기후 특성 02 기후와 주민 생활 03 자연재해와 기후 변화 Ⅳ. 거주 공간의 변화와 지역 개발 01 촌락의 변화와 도시의 발달 02 도시 내부 구조와 도시 재개발 03 지역 개발과 공간 불평등 Ⅴ. 생산과 소비의 공간 01 자원의 의미와 자원 문제 02 농업과 공업의 발달에 따른 지역 변화 03 교통?통신의 발달과 서비스업의 변화 Ⅵ. 인구 변화와 다문화 공간 01 인구 변화와 공간 변화 02 외국인 이주와 다문화 공간 Ⅶ. 우리나라의 지역 이해 01 지역의 의미, 북한 지역과 통일 국토의 미래 02 수도권, 강원 지방, 충청 지방 03 호남 지방, 영남 지방, 제주도 바른답알찬풀이 내신 잡는 필수 개념서, 뉴올리드 한국지리! 1. 핵심 개념과 필수 자료로 완성하는 개념 학습 3종 교과서를 꼼꼼히 분석하여 핵심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내용 이해를 돕는 보충 개념과 시험에 꼭 나오는 필수 자료만을 모아 수록하였으며, 개념을 익히면서 생기는 질문에 친절히 답하여 보충 설명하였습니다. 2. 다양한 유형에 개념을 적용하여 익히는 유형 학습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는 양질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하였습니다. <기초를 다지는 확인 문제>로 개념 이해도를 확인할 수 있고, <실력을 키우는 실전 문제>로 실제 학교 시험 문제와 유사한 선다형 및 서술형 문항을 연습하여 내신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응용력과 변별력을 요구하는 <등급을 올리는 고난도 문제>로 완벽하게 1등급을 공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올리드만의 학습 비법과 수능 공략법을 전수받을 수 있는 비법 특강 한국지리를 공부하는 여러분을 위한 올리드만의 새로운 학습 비법을 전수받을 수 있습니다. 올리드 특강을 통해 시험에 자주 나오는 주제의 자료를 효과적으로 정리하여 빈출 주제의 정리 비법을 공개하였습니다. 또한 수능 특강을 통해 단원별 수능 빈출 유형 문제를 제시하고 수능 공략 비법을 공개하였습니다. 4. 개념을 빠르고 확실하게 점검하는 단원 마무리 학습 대단원의 핵심 개념을 구조화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중단원 통합 문제 등 실전 문제로 학습한 개념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습니다. * 바른답알찬풀이 <바로잡기>로 문제의 함정을 완벽히 파악하고, <자료 분석 노트>에서 자료 분석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습니다. 또한 <만점 공략 노트>를 통해 한 번 더 개념 기본기를 다져 볼 수 있습니다.
무기여 안녕
교학사 / 헤밍웨이 / 1994.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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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학사
청소년 문학
헤밍웨이
부상당한 미국인 군의관 헨리는 영국의 간호사 캐서린의 간호를 받다 서로 사랑하게 되고, 전선에 복귀한 헨리는 총살 직전에 탈출, 캐서린과 스위스로 달아나 행혹한 시간을 보내지만 그녀는 사산 끝에 눈을 감는다. 모든 패배 앞에서 참고 견디는 것만이 인간에게 주어진 유일한 길이라는 것을 깨닫는 헨리... 미국의 소설가 어네스트 헤밍웨이의 대표 걸작.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4
한언출판사 / 강헌구, 이원설 (지은이) / 2004.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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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언출판사
청소년 자기관리
강헌구, 이원설 (지은이)
서울과 수원에 있는 '비전스쿨'에서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가지는 것의 중요함'을 가르치고 있는 강헌구 교수가 쓴 젊은이를 위한 인생 지침서. 1권은 '비전 편'으로 원대한 비전을 세워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70가지를 들려주고, 다음에는 어떻게 비전을 세우고 매진해 가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1부 '우리에겐 지금 왜 비전이 필요한가'에서는 스티븐 스필버그 같은 명사들의 성공담을, 2부 '비전, 어떻게 만들고 어떻게 이룰 것인가?'에서는 비전을 세우고 실천하는 법을 알려준다. 책이 이끄는 대로 자신의 미래를 구상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생각해 볼 코너'가 마련되어 있다.2권 '커뮤니케이션 편'은 강헌구 교수가 그의 스승 이원설 박사와 함께 쓴 책이다. 강교수는 요즘 젊은이들이 친구들과의 잡담이나 재치 있는 말장난에는 능하지만, 정작 말이 필요한 자리에서는 입을 열지 못한다고 지적하며, 그들에게 진정한 토크 파워를 길러주고 싶어 이 책을 집필했다고 말한다.그가 말하는 토크 파워란 단순한 재담이나 번지르르하게 기교를 부린 말이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정확하게 표현하여 상대를 감동시키고 설득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이다. 말로 전 세계를 움직이고 자신의 운명을 개척한 존 F. 케네디, 데모스테네스, 마야 앙겔루, 잭 캔필드, 스티븐 코비 등 수많은 말의 거장들의 비결과 실제적인 How-to를 제시하고 있다. 3권 '리더십' 편은 리더십이 왜 필요한지, 어떤 것이 진정한 리더십인지, 또 리더십을 함양하여 성공적인 리더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의 내용을 감동적인 스토리를 통해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어떻게 하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한 걸음씩 전진하는 사람, 자기 자신을 다스리면서 스스로 선택한 가치를 향하여 전진하는 사람을 셀프리더라 부른다고 말한다. '셀프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수록했다.4권 'Body Mind' 편은 자기 인생의 주인공이 되어 쉼없이 달려나가기 위해서는 강인한 몸의 에너지가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전세계를 이끌어가는 최고의 리더들이 어떻게 강인한 몸을 통해 꿈을 키우고, 절망과 포기의 순간에 자신을 추슬렀는지, 살아 있는 스토리로 생생하게 소개한다.활인심방법으로 몸과 마음을 다스렸던 퇴계 이황, 바보 온달을 위해 평강공주가 준비했던 밥상의 비밀 등의 재미있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덩치 큰 약골이 되어 있는 요즘 청소년들에게 몸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의 중요성을 말해 준다.5권에서는 비전, 전략, 능력만으로는 충분치 않으며, 성공보다 먼저 성숙한 사람이 되라고 권고한다. 스스로 참여하고, 헤아리며 공존하려 하고, 지킬 것은 지키며, 분명한 자기주장이 있는 사람들이 성숙한 사람이다. 이런 사람들이 21세기 한국사회의 메인스트림이 될 것이며, 독자들에게 자녀를 바로 그런 사람으로 키울 것을 당부하고 있다.프랑스에는 유명한 '삶은 개구리' 요리가 있습니다. 이 요리는 손님이 앉아 있는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것입니다. 이때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오기 때문에 맨 처음 냄비 속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 둡니다. 그러면 개구리는 따뜻한 물이 아주 기분 좋은 듯이 가만히 엎드려 있습니다.그러면 이때부터 매우 약한 불로 물을 데우기 시작합니다. 아주 느린 속도로 서서히 가열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 가게 됩니다.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당장 먹고사는 걱정은 없으니까 그래도 성적이 아주 꼴찌는 아니니까 다른 사람들보다 아름답다는 말을 자주 듣고 있으니까. 친구도 많고 무슨 큰 걱정거리가 있는것도 아니니까. 이만 하면 되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지금 자기가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는 채 그럭저럭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은 마치 자기를 요리하는 물이 따뜻한 목욕물이라도 된다는 듯이 편안하게 잠자다가 죽어 가는 개구리의 모습과 같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가고 있는 목적지, 목표지점을 알아야 삶의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목표가 없으면 살 맛 자체가 없어지지만 일단 그것이 생기면 삶은 180도 달라집니다. 자살하려다 인명을 구조하게 된 여성의 이야기가 바로 한 예입니다. 분명한 목표, 지울래야 지울 수 없는 마음 속의 그림, 선명하고 생생한 비전이 있을 때, 사람은 그의 정력과 상상력, 결단력과 집중력, 그리고 노하우가 뭉쳐져서 그것이 자기를 어느 한 방향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서에도 '비전이 없으면 반드시 멸망한다'는 구절이 있습니다. 즉,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제1의 적은 바로 '목적상실'인 것입니다. 미래 비전여행어떤 사나이가 방광암 선고를 받고 죽음을 맞기 위해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그는 잡지에서 읽은 대로 매일 암세포를 잡아먹는 백혈구 군단이 어깨에서부터 내려와 위와 방광 속, 그리고 간장이나 심장에 들어가는 모습을 마음의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백혈구 군단은 가차없이 암세포를 없애버렸습니다. 그는 매일매일 이 신나는 전투에서 연전 연승을 거두었습니다. 6개월 뒤, 병원에 가서 조직검사를 받아보니 실제로 암세포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
나무생각 / 에밀리-앤 리걸.진 디머스 지음, 유영훈 옮김 / 2016.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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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에밀리-앤 리걸.진 디머스 지음, 유영훈 옮김
자신에 대해 섣부르게 판단하거나 제한하는 대신, 내면의 풍성한 자아를 발견하고 수용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결점을 껴안기 위해 관점을 확대할 것을 권하고 있다.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안경, 결점이 아닌 나 전체를 보는 안경이 필요하다. 나를 보는 방식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다. 나에 대한 긍정적 시선, 성실성, 유연함은 세상과 타인을 대할 때도 그대로 적용된다. 이 책에는 저자를 비롯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겨 있다. 슬기롭고 창조적이고, 그리고 모두가 결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유튜브에 WeStopHate라는 채널을 개설하여 영상 제작 등으로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멘토링을 해 왔다. 청소년들이 자기와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십대의 언어, 가장 십대다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들어가는 말-너에겐 결점이 있어 1. 너를 봐 2. 관점의 확대 3. 모든 것이 놀이다 4. 생각하고, 생각한다, 다시 5. 네 전부를 껴안아 6. 영향력의 힘 7. 결점으로 빛난다 참고 감사의 말결점은 당신의 극히 작은 일부분이다! The Body Shop, MATTEL, nickelodeon 기업이 같이 참여하여 전 세계적인 사회적 운동으로 확산된 WeStopHate 캠페인! 그들은 왜 이 책에 동참했는가? We 세대는 자신의 결점을 껴안고 더 멋진 삶을 살아냅니다. 자신을 보는 관점을 바꾸고, 삶을 살아갈 방식을 바꾸고, 세상을 바꿉니다. 마주하기: 나는 누구일까? 우리는 누구나 결점을 가지고 있다. 그 결점은 우리의 일부일 뿐이지 전부는 아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음과 같은 결점과 관련된 일에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자신의 결점을 회피하고 외면한다. -자신의 결점에 강박적으로 신경 쓴다. -자신의 결점을 들키지 않으려고 애쓴다. -타인의 결점에 너그럽지 못하다. 간단히 말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결점을 싫어한다. 결점으로 인해 상처받고 전전긍긍할 때가 많다. 이 모든 문제가 ‘본질적인 나’보다 이름, 나이, 경험, 사회적 지위, 보여지는 인격 등으로 이루어진 ‘가면을 쓴 나’에만 관심을 가지고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본질적인 나는 가면 안쪽에 있다. 본질적인 나는 많은 것들로 이루어져 있고, 신비롭고, 끊임없이 변하고, 굉장히 풍성하다. 가면 안쪽의 본질적인 나를 들여다볼 수 있는 건 자신뿐이다. 자신의 일부, 결점에 사로잡혀 본질적인 나를 방치하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볼 때다. 사회 불안이 계속되는 가운데, 우리 사회 구성원들은 세대를 막론하고 위태로운 하루하루를 살아내고 있다. 특히 우리의 미래를 짊어진 청소년들은 자살, 폭력, 집단 따돌림, 우울증 등의 심각한 몸살을 앓고 있다. 내적 성장을 간과하고 외모, 성적, 대학 등 가시적인 조건으로 존재감을 인정한 것이 문제다. 외적 조건에 따라 결점을 가름하고 그것의 가치를 평가하는 사회 분위기도 일조한다. 청소년들에게 지금 시급한 것은 ‘본질적인 나’를 들여다보는 일이다. ‘나는 누구인가?’ 아주 간단하고 짧은 질문이지만 한입 크기로 쪼개서 생각하면 나라는 존재가 선명해진다. “친구들에게 있어서 난 누구지?”, “우리 가족에게 있어서 난 누구지?” 나는 ‘누구와 있느냐’,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난다. 나는 많은 경험을 하고, 나의 이야기들을 만들어내지만 그것들 자체가 나 자신은 아니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청소년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본질적인 나에 대한 이해 없이 자신을 이렇다 저렇다 단정 짓고, 좌절하거나 꿈을 포기한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는 자신에 대해 섣부르게 판단하거나 제한하는 대신, 내면의 풍성한 자아를 발견하고 수용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수용하기: 결점을 껴안다 우리 사회는 결점에 대해 너그럽지 못하다. 타인의 결점은 물론 자신의 결점에도 가혹하다. 누구에게나 결점은 있다. 하지만 그 결점이 나를 정의하거나 판단해서는 안 된다. 타인이 나를 판단하는 시선에 흔들리거나 타인과 비교함으로써 자신을 잃어서는 안 된다. 자신을 바로 보고, 자신의 결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더 많은 것을 해낼 수 있는 자신을 신뢰해야 한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에서는 결점을 껴안기 위해 관점을 확대할 것을 권한다. 무엇을 보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보느냐가 중요하다. 나무가 아니라 숲을 보는 안경, 결점이 아닌 나 전체를 보는 안경이 필요하다. 나를 보는 방식이 세상을 보는 방식이다. 나에 대한 긍정적 시선, 성실성, 유연함은 세상과 타인을 대할 때도 그대로 적용된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는 저자를 비롯한 전 세계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담긴 책이다. 슬기롭고 창조적이고, 그리고 모두가 결점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유튜브에 WeStopHate라는 채널을 개설하여 영상 제작 등으로 청소년들의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더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멘토링을 해 왔다. 청소년들이 자기와의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는 방법을 십대의 언어, 가장 십대다운 방식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확대하기: 결점으로 빛난다 나의 본질을 이해하고, 나를 나이게 하는 모든 것을 수용할 준비가 된다는 건 굉장히 혁명적인 행위다. 결점이 하나이든지, 둘이든지, 실수를 했든지 안 했든지 간에 본연의 자신,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되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결점과 실수 때문에 주눅이 드는 대신 그것으로 자유를 누릴 수 있다면 우리는 훨씬 더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다. 그리고 나와 연결된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자신의 영향 반경 안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주거나 위로를 하거나, 어떻게든 긍정적 영향을 준다면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세상을 더 낫게 만들어 갈 수 있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의 저자 에밀리-앤 리걸은 우리 모두를 ‘삶의 예술가’라고 말한다. 존재하고, 행동하고, 보고, 느끼고,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모든 대상이 우리의 팔레트다. 거기에 우리의 결점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도리어 ‘창조적 더하기’로 작용할 것이다. 《나를 마주하는 용기》에 담긴 긍정적 에너지는 청소년들을 힘차게 응원하고 서로가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세상을 더 아름답게 바꾸어 나가는 좋은 영감을 줄 것이다. 네 안에는 정말 많은 게 있어. 쓰고 쓰고 또 써도 바닥이 보이지 않을 만큼 많지. 다 네 거야. 그러니 가능한 한 활용하려고 노력해야 해. 감성, 상상력, 희망, 꿈 같은 것들이야. 물론 평범하고 일상적인 생각들도 빠뜨릴 수 없지. 이것들이 다 네가 누구인지에 관해 말해 줄 거야.네 안의 것들을 꺼내고 싶니? 내가 아는 방법이 한 가지 있어. 엄청 쉬워. 일단 종이와 연필을 집어. 아니면 컴퓨터 앞에 앉아. 조용하게 스스로를 가라앉힌 다음, 빈 종이나 모니터 화면에 네 마음속 말들을 이것저것 털어놓는 거지. 수다 떠는 것처럼 그냥 막 써 봐. _<너를 봐> 중에서두 팔로 무언가를 감싸 안는 상상을 해 봐. 그건 아주 따뜻하고 전부를 아우르는 포옹이야. 차별을 받거나 남겨진 건 없어. 반대로 이번에는 하기도 받기도 싫은 그런 종류의 포옹을 상상해 봐. 뻣뻣하게 굳은 몸으로 하는 형식적인 포옹일 거야. 이제 너 자신의 좋아하지 않는 모든 점을 떠올려 봐. 그건 네 앞에서… 고통을 겪으며 서 있고… 따뜻한 포옹을 필요로 해. 이제 네가 할 수 있는 건… _<네 전부를 껴안아> 중에서우리는 모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어. 모든 사람은 어떻게든 다른 사람의 삶과 닿아 있기 때문이야. 누군가가 (어떤 식으로든) 너와 관계가 있다면 그 사람은 너의 ‘영향 반경’ 안에 있는 셈이야. 도움을 주거나 위로를 하거나, 혹은 어떻게든 타인의 삶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많은 기회를 잡아서 실천에 옮긴다면… 너는 세상을 더 낫게 만들고 있는 거지. 긍정적인 영향력을 아낌없이 나눠. 네가 가진 좋은 것을 나누는 일을 계속해. _<영향력의 힘> 중에서
Allead 올리드 고등 한국사 (2018년)
미래엔 / 장국천 외 3명 지음 / 2017.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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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학습참고서
장국천 외 3명 지음
핵심 개념을 쉽고 자세하게 정리하였으며, 개념 이해에 도움이 되는 알짜 자료만 엄선하여 분석하였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개념을 적용하여 익히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료 분석 노하우와 함께 문제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여 내신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든 필수 개념서다.[① 전근대사편] I. 우리 역사의 형성과 고대 국가의 발전 1 선사 문화의 발전과 여러 나라의 성장 2 삼국의 성립과 정치 발전 3 남북국의 정치 발전 4 경제 활동과 사회 모습 5 폭넓은 대외 교류와 문화의 발전 Ⅱ. 고려 귀족 사회의 형성과 변천 1 고려의 성립과 정치 발전 2 경제 정책과 경제 활동 3 신분 제도와 생활 모습 4 다양한 사상과 귀족 문화의 발달 Ⅲ. 조선 유교 사회의 성립과 변화 1 조선의 건국과 통치 체제 정비 2 양 난과 조선 후기의 정치 3 경제 정책과 경제 생활의 변화 4 신분 질서와 생활 모습의 변화 5 양반 문화의 발달과 문화의 새 경향 [② 근현대사편] Ⅳ. 국제 질서의 변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 1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적 접근과 조선의 대응 2 문호 개방과 근대적 개혁의 추진 3 구국 운동과 근대 국가 수립 운동의 전개 4 일제의 침략과 국권 수호 운동의 전개 5 개항 이후의 경제와 사회, 문화의 변화 Ⅴ. 일제의 강점과 민족 운동의 전개 1 일제의 강점과 수탈 2 3?1 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3 나라 안에서 전개된 민족 운동 4 사회, 문화의 변화 5 무장 독립 전쟁의 전개와 건국 준비 활동 Ⅵ. 대한민국의 발전과 현대 세계의 변화 1 대한민국 정부 수립과 6?25 전쟁 2 자유 민주주의의 시련과 발전 3 고도성장과 사회, 문화의 변화 4 북한의 변화와 평화 통일을 위한 노력 <올리드 한국사>는 핵심 개념을 쉽고 자세하게 정리하였으며, 개념 이해에 도움이 되는 알짜 자료만 엄선하여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에 개념을 적용하여 익히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다질 수 있도록 하였으며, 자료 분석 노하우와 함께 문제에 대한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제공하여 내신 시험에 완벽 대비할 수 있도록 만든 필수 개념서입니다. 내신 잡는 필수 개념서, 올리드 한국사! [ 차곡차곡 개념 쌓기 ] 꼭 알아야 할 개념을 파악하고, 꼭 챙겨야 할 자료를 연관 지어 공부할 수 있도록 교과서 핵심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고 시험에 잘 나오는 알짜 자료만 엄선하여 분석하였습니다. [ 차근차근 문제 잡기 ] 학습한 내용을 학교 시험 문제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실전 문제로 점검할 수 있도록 까다로운 고난도 문제를 포함한 내신 실력 키우기 문제와 서술형 써 보기 문제를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새로운 수능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수능형 문제도 제시하였습니다. [ 개념과 문제로 단원 정리하기 ] 단원별로 중요한 개념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조화한 주제별 개념 표를 제시하였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단원 종합 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 노하우가 있는 바른답?알찬풀이 ] 어려운 문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바로잡기 해설을, 어려운 자료의 분석 노하우를 터득할 수 있도록 자료분석 해설을, 함정에 빠지기 쉬운 선택지에 대한 설명 등을 담았습니다.
100발 100중 고등 국어 기출문제집 C 2학기 중간고사 지학(이삼형) (2019년)
백발백중 / 백발백중 편집부 (지은이) / 2019.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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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백중
학습참고서
백발백중 편집부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를 다량 수록하였다. 최신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100% 반영하여 등급을 가르는 서답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할 수 있다. ‘지문 분석-확인 문제-기본 평가-심화 평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설계이며, 촘촘한 단계로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이다.6. 문학 너머로 (1) 문학과 사회`문화적 가치 - 도요새에 관한 명상(김원일) (2) 정서를 표현하는 글 쓰기 - 내 유년의 울타리는 탱자나무였다(나희덕) 7. 매듭을 푸는 말과 글 (1) 설득을 위한 읽기와 쓰기 - 차별받지 않을 권리(김두식) (2) 협상의 과정과 전략 - 돌아온 외규장각 의궤(유복렬) 8. 책에서 삶을 찾다1. 전국 고등학교 시험지를 분석하여 뽑아낸 핵심 적중 문제 - 전국 고등학교의 내신 기출문제를 종합, 분석하여 핵심 적중 문제 다량 수록 - 최신 출제 경향과 출제율을 100% 반영하여 등급을 가르는 서답형, 서술형 문제까지 완벽 대비 2. 촘촘히 구성된 학습 단계 - ‘지문 분석-확인 문제-기본 평가-심화 평가’로 이어지는 단계별 학습 설계 - 촘촘한 단계로 학습 내용을 완벽하게 습득할 수 있는 구성 3.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실전 모의고사로 완벽한 마무리 - 실제 학교 시험과 유사한 형태의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대비 -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효율적으로 학습 마무리 <교재 소개> 1. 핵심 정리: 소단원 학습 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도표나 도식을 통해 정리 2. 교과서 지문 살피기: 교과서에 수록된 전 지문을 자세하게 분석 3. 기본 확인 문제: OX/주관식/객관식 문제를 통해 ‘교과서 지문 살피기’에서 학습한 내용 즉시 확인 4. OX로 팩트 체크: 교과서 지문 학습을 마친 후 OX 문제를 통해 소단원에 대한 이해 확인 5. 빈칸 넣기로 내용 확인: 소단원의 주제, 핵심 내용, 주요 개념어 등을 빈칸 넣기를 통해 학습 6. 소단원 기본 평가: 객관식/서답형/서술형 문제를 통해 소단원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 문제화 7. 소단원 심화 평가: 고난도 문제, 서답형/서술형 문제를 통해 등급을 가르는 변별력 향상 8. 중간고사 대비 실전 모의고사: 실제 학교 시험과 가장 유사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실전 대비
전국연합 모의고사 최근 3개년 12회 고2 국어 (2024년)
포이티 / 포이티 편집부 (지은이) /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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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티
학습참고서
포이티 편집부 (지은이)
어미 팔아 친구 산다
대한미디어 / 이영배 지음 / 2016.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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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미디어
청소년 자기관리
이영배 지음
친구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생의 동반자다. 진정한 친구를 가진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이 책은 진정한 친구를 잃어가는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친구와 함께 살아가고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1장. 왜 우리에게 친구가 필요한가? 어미 팔아 친구 산다 마음이 통하는 친구는 행복을 준다 친구는 인생의 동반자다 신은 모든 것을 치유할 수 없기에 친구를 만들었다 고슴도치도 살 친구는 있다 2장. 친구란 무엇인가? 두 몸이지만 하나의 영혼이다 누구에게나 친구는 어느 누구에게도 친구가 아니다 친구는 인생의 큰 재산이다 울타리가 아니라 친구들로 자기 자신을 보호하라 친구란 내 슬픔을 등에 지고 가는 사람이다 저승길도 벗이 있어야 좋다 가장 가까운 친구는 아내와 남편이다 3장. 어떤 친구를 사귀어야 할까? 배울 점이 많은 친구를 사귀라 따끔한 충고를 해주는 친구를 사귀라 존경스러운 친구를 사귀라 나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친구를 사귀라 자신에 대한 사랑을 잃을 때 당신을 사랑해 주는 친구를 사귀라 4장. 어떻게 하면 진정한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온라인에서 친구 사귀기 먼저 다가가 내 편으로 만들라 상대방의 얘기를 들어주라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지 말고 부탁을 들어주라 숫자보다는 관계의 질이 중요하다 선물로 친구를 사지 말라 까마귀 노는 곳에 백로야 가지 마라 친구를 고르는 데는 천천히, 바꾸는 데는 더 천천히 하라 5장. 영화 속의 친구들 [굿바이 마이 프랜드] : 죽음 앞에서 의지가 되어준 친구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 : 친구에서 연인으로 [노트북] : 함께 죽을 수 있어 행복한 친구 [포레스트 검프] : 친구의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써니] : 나이들어 되돌아본 찬란했던 청춘의 친구 [스탠바이 미] : 네 친구의 상처 치유 [굿 윌 헌팅] : 친구를 세상으로 나오게 한 치유의 우정 6장. 역사 속의 친구들 김유신과 김춘추 : 삼국통일의 대업을 위하여 장보고와 정년 : 바다의 제국을 향하여 류성룡과 이순신 : 임진왜란의 두 영웅 이항복과 이덕형 : 해학과 기지의 우정 김옥균과 홍영식과 박영효 : 서로 다른 길을 간 개화파의 세 친구 윤동주와 송몽규와 문익환 : 암울한 시대에 빛이 된 세 친구 관중과 포숙 : 나를 알아주는 친구 한비자와 이사 : 친구를 죽인 매정함과 질투 고흐와 고갱 : 너무나 다른, 그리고 일방적인 해바라기 다윗과 요나탄 : 금석지약(金石之約)을 지킨 우정 7장. 문학과 노래 속의 친구들 《가부와 메이 이야기》 : 늑대와 염소의 친구 되기 생텍쥐페리 《어린 왕자》 : 친구란 서로에게 길들여지는 것 김민기의 〈친구〉 : 친구를 잃은 아픔 조용필의 〈친구여〉 : 그리운 추억의 친구 Bruno Mars의 〈Count On Me〉 : 항상 옆에서 기댈 수 있는 친구 사이먼 & 가펑클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 : 힘들 때 내 편이 되어주는 친구진정한 친구를 가진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동서고금을 통해 친구의 중요성에 대하여 수도 없이 말해왔는데도, 학교에서는 왕따 문화가 만들어지고 영화에서는 조직폭력배 친구를 만들어내는 사회가 되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이런 문제들에 대한 해답을 제시해야 한다. 친구란 행복하게 살기 위해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인생의 동반자다. 진정한 친구를 가진다는 것은 엄청난 축복이다. 이 책은 진정한 친구를 잃어가는 이 시대에 어떻게 하면 친구와 함께 살아가고 좋은 친구를 사귈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하나의 지침서가 될 것이다.
EBS 올림포스 영어독해 기본 1 (2025년)
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 202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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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중고등)
학습참고서
EBS(한국교육방송공사) 편집부 (엮은이)
2022 개정 교육과정·교과서 핵심 내용을 반영했다. 엄선된 지문과 문항으로 내신과 수능 대비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다양한 수행평가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특화된 수행평가 내용을 제공한다.CHAPTER 01 대의 파악(핵심 내용·맥락) 01 글의 목적 02 심경(변화)·분위기 03 주장·요지 04 함축적 의미 05 주제·제목 서술형 Practice 논술형 Practice CHAPTER 02 세부 정보 06 도표·실용문 내용 일치/불일치 07 학술문 내용 불일치 서술형 Practice 논술형 Practice CHAPTER 03 어법·어휘 08 어법 정확성 09 어휘 적절성 서술형 Practice 논술형 Practice CHAPTER 04 논리적 관계 10 단어 빈칸 추론 11 짧은 어구 빈칸 추론 12 긴 어구 빈칸 추론 서술형 Practice 논술형 Practice CHAPTER 05 간접 쓰기 13 무관한 문장 찾기 14 글의 순서 배열 15 문장 삽입 16 요약문 완성 서술형 Practice 논술형 Practice CHAPTER 06 복합적 이해 17 장문1 (1지문 2문항) 18 장문2 (1지문 3문항) 서술형 Practice 논술형 Practice 부록 01 수행평가 02 VOCA PLUS ※ 꿀꺽 VOCA (PDF) - EBS/별도 탑재 정답과 해설선생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EBS 대표 기본서 2022 개정 교육과정·교과서 핵심 내용 반영 로 국·영·수 기본 개념 정리부터 내신과 수능까지 완.벽.대.비. ▶ 엄선된 지문과 문항으로 내신과 수능 대비를 동시에! ▶ 국·영·수 과목별 개념의 신들에게 전수받는 올림포스 활용법! - 국어 : 국어의 모든 영역을 한 권으로. 엄선된 작품과 지문으로 다양한 문항 유형을 제시한다. - 영어 : 내신, 수능, 수행평가까지. 문제 유형을 연습하고 독해 원리를 익혀 영어 실력을 향상한다. - 수학 : 교과서 기본 내용을 주제별로 세분화하여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다양한 문항을 풀며 기본기를 탄탄하게 다진다. ▶ 다양한 수행평가 유형을 익힐 수 있도록 특화된 수행평가 내용 제공! 올림포스 시리즈는 인터넷 사이트와 스마트폰 ‘EBSi 고교강의’ 앱을 통해 100% 무료 강의를 들을 수 있습니다.
청소년 창업 시뮬레이션
교보문고(교재) / 이지형.여수아 지음 / 2017.11.10
14,000
교보문고(교재)
청소년 자기관리
이지형.여수아 지음
'청소년 창업 시뮬레이션'은 진로탐색, 직업체험, 자유학기제, 비즈쿨, 동아리 활동을 위한 청소년대상 창업 교재이다. 이 교재는 미니컴퍼니를 설립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디자인하고 제품(서비스)으로 판매하기 위한 방법과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문제를 예측하고 해결방법을 모색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훈련을 제공한다. 이 교재는 청소년들이 창업을 할 때 필요한 기업가정신과 문제해결능력을 훈련하도록 설계되어 있고,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이 실제 비즈니스 세계를 경험하고, 비즈니스 세계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한다.수업 1 미니컴퍼니 소개 수업 2 미니컴퍼니 조직 및 등록 수업 3 제품(서비스) 결정하기 수업 4 회사 방문하기와 방문받기 수업 5 사업계획서 작성하기 수업 6 주식을 판매하여 자금조달하기 수업 7 재무거래 기록하기 수업 8 시제품 제작 및 시장테스트 수업 9 생산하기 수업 10 마케팅 활동 수업 11 판매하기 수업 12 고객관리 수업 13 소통 : 회의하고 보고서 완성하기 수업 14 미니컴퍼니 폐쇄하기 수업 15 박람회 참가하기
내 안의 안
푸른책들 / 이근정 (지은이) / 2023.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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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
청소년 문학
이근정 (지은이)
이근정 시인은 “이해와 비난을 동시에 받는 나이”(「13세」)인 청소년들의 내밀한 감정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매번 다른 온도로 나타나는 마음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이 시집에는 이해엔 상처받고 비난엔 돌연 반기를 드는, 그러나 끝없이 간질간질하고 씩씩해지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응원하는 온기가 담뿍 담겨 있다. 시인은 “그냥 손잡아 줄래?/식어 버린 말들 틈에서/내가 널 그대로 느낄 수 있게”(「말」) 라고 말하며 포옹과 포용이 닮아 있음을, “살아있다는 건 별 일 없이 다만 따뜻한 일이라는 걸”(「병아리」) 전한다. 또한 시인은 농구공, 소화기처럼 학교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물들과 스크린 타임, 하이라이트, SNS 등의 시어를 통해 “여기로부터 딱 두 걸음 밖의/세상에는 무엇이 있나요”(「진로 상담」)라고 물을 수밖에 없는, 아이도 아니고 성인도 아닌 청소년의 부대낌을 생생하게 그려낸다.1부 참을 수 없이 간질간질 어쩌면, 분명히도 동동 새 학기 첫날 SNS 나는 기다리고 있어요 내 안의 안 3시간째 게임 중 밤의 끝과 끝 진수가 지수에게 바람 빠진 풍선 궤적 나무처럼 새처럼 어쩌려고 그러냐고 눈썹 꽃사과 2부 두 걸음 밖의 세상 허락된 시간은 15초 거울을 봤는데 우주의 난파선 단계 장래 희망 진로 상담 사소한 무질서 13세 자대비 내리는 날에 7반 앞 복도 소화기 착한 소비 형광펜 혼나는 중 괜찮다고 말해 줘 삶은 겨우 3부 여기가, 안전거리 알림 안과 밖 너와 나의 거리 너 우연의 수학 가는 날이 장날 내가 기억될 냄새 티슈 줌 헤어진 후 한 철의 우리 말 우산 전학생 밀당의 귀재 4부 다만 따뜻한 물집 봉사 활동 진짜 자유 구심력 바다로 가자 x의 정체성 미장원에서 걸어오는 동안 물거울 낮은 소리로 말해 줘 가을, 도토리 무리 병아리 빛나는 별에게▶‘내 안의 안’으로 들어가서 무엇을 찾을 수 있을까? -온도 차에서 비롯되는 외로움. 엇갈림 속에서 찾아내는 희망들. 내 안에, 또 그 안의 안에 무엇이 숨어 있을까? 이 시집엔 표제작 「내 안의 안」처럼 “깊숙한 마음의 마음”을 숨겨 놓은 화자들로 가득하다. 화자들이 마음을 숨겨 놓는 것은 일상에서 우정, 사랑, 학교생활, 진로 문제 등으로 타인과 엇갈림의 순간을 때때로 마주하기 때문이다. 사춘기를 통과하며 자기 정체성을 구축해 나가는 청소년들은 차이에 유난히 민감할 수밖에 없다. 그 차이를 통해 그들은 끊임없이 “정말 네가 원하는 게 나인지/네가 원하는 내 모습인지”(「헤어진 후」) 질문하며 “횡설수설 갈지자로,/방향도 없이/하지만 누구도 예상 못한 길로”(「바람 빠진 풍선」) 달려 나간다. 시집 속 화자들은 “우리의 온도가 제각기 다른 걸 누가 뭐라 할 수 있을까” 말하며 엇갈림을 야기하는 차이를 순순히 받아들이지만, 때로는 그 온도 차로 인해 쓸쓸함과 고립감을 느끼며 “좀 외로워져 슬그머니 우산을 내”린다(「장대비 내리는 날에」). 차이의 인정은 종종 “우리의 길이 다시 만나긴 하나요”(「나는 기다리고 있어요」) 하는 체념과 “시간아 가라 제발 가라/지긋지긋한 40분 아니,/3년 5년 그냥/다 가 버려라”(「혼나는 중」) 하는 자포자기의 순간을 만나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뜨겁고 빛나는 만남이 가능한 것 역시 그 거리 때문이다. 시 속 화자들은 “보이진 않아도 같은 곳에 있”는 누군가를 목소리로 알게 되고(「밤의 끝과 끝」), “온통 암막으로 뒤덮인 세상”에서도 스릴과 즐거움을 찾아내며(「우주의 난파선」), “내 마음이 불쑥 튀어나와/온 길을 휘감아도/모르는 척 구겨 넣을 수 있는/여기가, 안전거리”(「너와 나의 거리」)임을 발견한다. 희망은 차이를 배척하지 않는 데서 생겨난다. 차이를 오롯이 인정할 때 우리는 비로소 만남의 가치를 긍정하며 애써 기다릴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시집 『내 안의 안』을 읽는 동안 우리가 슬펐다가도 씩씩해지고, 체념하다가도 결국은 힘을 얻게 되는 이유이다. ▶끝없이 간질간질하고 씩씩해지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응원하는 시 -“무한한 반전이 남아 있는 페이지들”을 향해 달려 나가길! 이근정 시인은 “이해와 비난을 동시에 받는 나이”(「13세」)인 청소년들의 내밀한 감정을 사려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매번 다른 온도로 나타나는 마음을 세밀하게 그려낸다. 이 시집에는 이해엔 상처받고 비난엔 돌연 반기를 드는, 그러나 끝없이 간질간질하고 씩씩해지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응원하는 온기가 담뿍 담겨 있다. 시인은 “그냥 손잡아 줄래?/식어 버린 말들 틈에서/내가 널 그대로 느낄 수 있게”(「말」) 라고 말하며 포옹과 포용이 닮아 있음을, “살아있다는 건 별 일 없이 다만 따뜻한 일이라는 걸”(「병아리」) 전한다. 또한 시인은 농구공, 소화기처럼 학교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물들과 스크린 타임, 하이라이트, SNS 등의 시어를 통해 “여기로부터 딱 두 걸음 밖의/세상에는 무엇이 있나요”(「진로 상담」)라고 물을 수밖에 없는, 아이도 아니고 성인도 아닌 청소년의 부대낌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청소년 시절을 떠올리면 겨울이 떠오른다는 시인의 말처럼, 흰 눈이 쌓인 환한 풍경은 뛰어나갈 수 있는 백지의 벌판이며 동시에 “앗 하는 순간 지나가 버리는 짧은 행복”(시인의 말)이다. “우리는 아직 전개를 달리는 중”(「괜찮다고 말해 줘」)처럼 시집에 유독 달려 나가는 화자들이 많은 이유일 것이다. 이 시집을 읽게 될 청소년 독자들 모두 “오고 있는 다른 눈을 품 활짝 벌려 안아 주”며 “무한한 반전이 잔뜩 남아 있는” “아직 넘기지 않은 페이지들”을 향해 힘차게 달려가길 바란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
살림 / 마크 트웨인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 2021.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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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
청소년 문학
마크 트웨인 (지은이), 진형준 (옮긴이)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허클베리 핀은 자신의 존재를 죽음으로 위장하고 세상의 규범으로부터 벗어난다. 물이 불은 강물에 떠내려온 카누를 타고 미시시피강을 따라가다가 도망친 흑인 노예 짐을 만난다. 자유로운 영혼 허클베리 핀과 순수한 영혼의 짐은 자유를 찾아 함께 모험을 떠난다. 이들이 겪는 세상은 거짓투성이지만 자유롭고 순수한 영혼들은 그것을 꿰뚫어 보는 눈으로 진정한 자유를 찾아간다.포고문 제1장 허클베리 핀의 인사말 제2장 짐과 톰 소여 갱단 제3장 아버지 제4장 도주 제5장 불운한 동반자 제6장 떠다니는 집, 방울뱀 제7장 미스 윌리엄스 제8장 난파선 제9장 난파선 탈출 제10장 역사적 교훈 제11장 양심의 가책 제12장 브리지워터 공작과 루이 17세 제13장 참회한 해적 제14장 연극 상연 제15장 장례식 제16장 확실한 투자 제17장 사라진 6,000달러 제18장 형제가 네 명 제19장 싸움 제20장 짐, 팔려가다 제21장 샐리 이모 제22장 톰 소여의 등장 제23장 짐이 갇혀 있는 곳 제24장 구출 준비 1 제25장 구출 준비 2 제26장 익명의 편지 제27장 총격전 제28장 귀신이 곡할 일 제29장 모든 것이 밝혀지다 제30장 마지막 장, 새로운 모험을 찾아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찾아서“현대의 미국 문학은 이 책에서 비롯되었다” 헤밍웨이가 극찬한 『허클베리 핀의 모험』 허클베리 핀의 순수함과 자유에 톰 소여의 재미가 결합한 완벽한 작품 인간에게는 즐길 권리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악동 허클베리 핀과 흑인 노예 짐의 자유를 찾아 떠나는 모험 혼탁한 세상 속에서 순수한 영혼들이 꿰뚫어보는 진실 악동 허클베리 핀이 펼치는 완벽한 재미와 모험의 세계 ‘허클베리 핀’하면 악동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른다. 악동이라는 표현에서 보통은 규율에 반항하는 아이, 삶의 의미나 목표를 잃고 방황하는 아이, 또는 어린아이면서도 세상 돌아가는 이치를 빤히 아는 영악한 아이 등을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적어도 이 작품에 관한 한 악동은 그런 아이와는 거리가 멀다. 허클베리 핀을 살펴보자. 그가 반항아인가? 그는 영악한가? 아니다. 오히려 바보 같을 정도로 순진하고 순수하다. 그런 허클베리 핀이 악동인 이유는 딱 한 가지이다. 결코 참을 수 없는 게 한 가지 있고 그것만은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하려 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바로 교양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그는 자신을 양자로 삼아 돌봐주겠다는 왓슨 아줌마로부터 도망가며, 마지막에도 자신을 돌봐주려는 샐리 아줌마를 피해 인디언 부락으로 모험의 길을 계획한다. 허클베리 핀에게 모험의 길은 자유의 길이다. 모든 규범에서 벗어나 자유를 찾고 싶어 하는 것, 그 자유가 손짓하는 유혹에 저항하지 못하는 것, 그게 바로 허클베리 핀의 속성이다. 따라서 『허클베리 핀의 모험』은 모든 규범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마음으로 봐야 제맛을 느낄 수 있다. 작가가 제일 처음 포고문에서 말한 대로 ‘이 이야기에서 동기를 찾으려 하는 자는 기소될 것이다. 이 이야기에서 배울 점을 찾으려 하는 자는 추방될 것이다’라고 미리 경고한 것은 그 때문이다. 아무 목적 없이 그냥 있는 그대로 소설을 즐기라고 친절하게 말해준 것이다. 하지만 재미있게 읽다보면 허클베리의 양심을 통해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 노예제도 폐지 등에 대해 자연스럽게 고민하고 생각해보는 계기가 된다. 작품 그대로의 재미를 느끼며 읽다보면 작가가 찾지 말라고 한 동기와 배울 점을 굳이 찾으려 하지 않아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인간에게는 즐길 권리도 있다는 것을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생각하는 힘: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 시리즈 소개 은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로서 제2대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을 역임한 진형준 교수가 평생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후세대를 위한 애정을 쏟아부은 끝에 내놓는, 10년에 걸친 장기 프로젝트의 성과물이다. 『일리아스』와 『열국지』에서 『1984』와 『이방인』까지,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세계문학 고전을 총망라할 계획으로 이미 57권을 선보여 많은 독자의 호응을 얻었고 계속해서 후속 권들이 출간되고 있다. 은 진정한 독서의 길을 제시하려는 대단히 가치 있고 선구적인 작업이다. 우리 사회에는 ‘고전’을 읽어야 한다는, 그리고 반드시 ‘완역본’을 읽어야 한다는 주장이 팽배하다. 그러나 아이로니컬하게도 정작 그 작품들을 실제로 읽어본 사람은 거의 없다. 한마디로 ‘죽은’ 고전이다. 진형준 교수는 바로 그 ‘죽어 있는’ 세계문학 고전을 청소년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꼭 맞춰서 누구나 읽기 좋은, 믿을 만한 ‘축역본(remaster edition)의 정본(正本)’으로 재탄생시켜냈다. ‘진형준 교수의 세계문학컬렉션’으로 만나는 새로운 세계문학 읽기의 세계 은 ‘축약본의 정본’을 지향한다. 이 목표에 걸맞은 알차고 풍성한 내용 및 구성은 책 읽는 즐거움, 앎의 기쁨을 배가해주고, 사고력과 창의성과 상상력을 한껏 키워줄 것이다. 쉽고 재미나는 고전 작품 읽기 고전이 더 이상 어렵고 지루한 작품이 아니라 친구 같은 존재가 된다. 현 시대를 사는 사람들의 눈높이, 마음 깊이에 딱 맞춘 문장과 표현으로 재탄생한 작품들을 통해 즐거운 독서의 세계에 빠져들 수 있도록 친절히 안내한다. 작가와 작품 세계를 한눈에 보여주는 도판과 설명 각 작품마다 시작 부분에 작가와 작품에 관한 다양한 시각 자료와 내용을 소개해놓았다. 저자는 어떤 사람인지, 왜 이 작품을 썼는지, 그리고 이 작품은 어떤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있는지 음미할 수 있게 한다. 이해의 폭과 깊이를 더해주는 흥미진진한 자료와 읽을거리 본문 중간중간에 작품 속 등장인물이나 주제, 맥락, 배경지식 등에 대한 다양하고 친절한 자료와 설명을 덧붙여놓았다. 이것을 바탕 삼아 스스로 더 많은 것을 알아보고 생각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늘을 살아가는 데 힘과 지혜를 주는 작품 해설 각 작품별 해설은 해당 작품의 주제와 시대배경, 작가의 세계관과 문제의식뿐 아니라, 현재 우리가 삶에서 맞닥뜨리는 여러 가지 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문제를 다양하고 폭넓은 관점에서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이를 통해 스스로 자기 인생과 세상의 주인으로서 살아갈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기르도록 이끌어준다.왓슨 아줌마는 한번 입을 열더니 좋은 나라 이야기를 잔뜩 늘어놓았어요. 거기 간 사람은 하루 종일 하프를 타며 노래 부른다는 거였어요. 언제까지나, 영원히 말이에요. 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별로 대단한 곳 같지 않았어요. 물론 입 밖에 내놓지는 않았어요. 내가 왓슨 아줌마에게 톰 소여 같은 애는 거기 갈 수 있을 것 같으냐고 물었더니 당치도 않은 소리라며 펄쩍 뛰더군요. 나는 잘됐다고 생각했어요. 나는 늘 톰 소여와 함께 지내고 싶었거든요. 유치장에서 나온 아빠는 돈을 빼내려고 계속 새처 판사님을 괴롭혔고 학교로 찾아와 내가 학교를 그만두지 않는다고 야단이었습니다. 아빠는 두어 번 나를 붙잡고 매질을 했지만 나는 아빠의 눈을 피해 계속 학교에 갔어요. 전에는 그다지 학교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이제는 아빠를 괴롭히기 위해 학교에 가고 싶어졌어요. 나는 죽은 몸이고 짐은 도망친 노예이니 둘 다 절대로 사람들 앞에 나타나면 안 되는 처지였어요. 어른들이 쓰는 점잖은 말로 ‘운명 공동체’ 뭐 이런 거였어요.
그 어린 것의 예술
하나울림 / 윤지영 지음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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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울림
청소년 문학
윤지영 지음
초등학교 2학년 때 <天(하늘아), 나를 보거라>라는 시집을 출간했던 윤지영의 두 번째 시집이다. 성장통으로 가슴이 아프고 시린 가운데, 자기 성찰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는 어린 시인은 한글, 영어, 독어로 시와 산문을 써내려가며 스스로를 다스리고 추스리고 있다. 시와 산문과 그림과 음악을 섞고 분리하면서 자신의 창조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잘 보여준다.추천의 말 : 김대현 04 격려의 말 : 차미애 08 저자 서문 014 1 Growling growing 바람과 나의 첫 기억들 026 추억의 선물 037 땅은 천하장사 039 햇살 그치는 게… 041 어른이 되면 이런 시도 쓰겠지 1 043 촛불 044 감 045 꿈 속의 꿈 047 어른이 되면 이런 시도 쓰겠지 2 049 바람이 불어옵니다 051 시 052 입김 054 Dear my companion 059 보고 싶은 친구에게 062 Underground 065 땅 속 깊은 곳에 067 ‘Expiation’in the Elysium 069 Moon 072 입김 075 삼촌을 보내며 077 싸우는 자 080 My way 087 나의 길 088 An old shoemaker 089 늙은 구두수선공 091 Evergreen 093 상록수 095 Cruise of life 097 갇히다 102 Foaming life 110 To endure the slice of sorrow 113 Ducks 115 2 My art, My love 카오스 118 The Blast 125 Classroom 128 Little life with little hope 131 밑 빠진 독 136 실수 142 나방 143 하루살이 144 Cherished story between you and I 146 The Last 149 Stars on the Emptiness 152 미적 무관심성; 본질에 좀 더 가깝게 156 나에게로부터의 자유 159 Time 160 시간 163 Freedom from you 165 Mother Nature 166 Notomorrow, On today’s life 168 오늘의 삶에는 내일이 없다 171 어떻게 검은 색 삶 속에서 흰 시가 쓰여지는가? 174 Zu mir 177 나에게 178 3 Towards the world 숨는 자를 찾는 방법 182 회상 188 봄 191 Spring 193 Twilight 195 I am a star 197이 책은 윤지영 시인의 두번째 책이다. 초등학교 2학년 때 이미《天(하늘아), 나를 보거라》라는 시집을 통해 주변을 놀라게 했던 천재소녀가 어느새 고등학생이 되었다. 우리나라 고등학생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우리들은 경험을 통하여 이미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런 성장통으로 가슴이 아프고 시린 가운데, 자기 성찰을 끊임없이 해오고 있는 어린 시인은 한글, 영어, 독어로 시와 산문을 써내려가며 스스로를 다스리고 추스리고 있다. 가히 융합의 시대에 걸맞게, 시와 산문과 그림과 음악을 섞고 분리하면서 자신의 창조성을 찾아가는 여정을 잘 보여준다. 윤지영 시인은 고산 윤선도의 직계 종손녀라는 후광 아닌 후광이 무겁기도 하겠지만, <그 어린 것의 예술>을 보면 자유분방함을 통해 자신에게 주어진 무게를 덜어가는 현명함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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