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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쓰기
큐리북 / 박양규, 박진섭, 이예슬 (지은이) / 2024.02.16
14,000

큐리북청소년 인문,사회박양규, 박진섭, 이예슬 (지은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스마트폰 등 각종 첨단 기술은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바꾸었다. 하지만, 그 편의에 익숙해진 우리의 언어와 생각은 단순해지고, 감정이 메말라가고 있다. 우리의 읽기와 쓰기 능력을 빼앗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퀀텀쓰기》는 좋은 작가들이 알려주는 글쓰기 방법과 형식은 물론, 그 작가들의 좋은 글도 함께 보여 준다. 영국 작가들과 함께 글을 써나간다면 여러분의 글쓰기는 비약적으로 성장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퀀텀쓰기》가 여러분에게 주고자 하는 생각의 힘이다. 이 책을 펼친 분들이 퀀텀쓰기를 통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시대로부터 우리의 생각을 지키고, 글쓰기 ‘퀀텀 점프’하기를 진심으로 응원한다.서문 2 추천사 4 [퀀텀쓰기] 프롤로그 8 1과. 《동물농장》의 작가 조지 오웰처럼 사고하기 13 2과. 《로빈슨 크루소》의 작가 다니엘 디포처럼 분석하기 33 3과. 《걸리버 여행기》의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처럼 분석하기 51 4과. 《정글북》의 작가 러디어드 키플링처럼 반증하기 69 5과. 《햄릿》의 작가 윌리엄 셰익스피어처럼 인용하기 85 [실전 문제] 영국 작가들과 함께 퀀텀 글쓰기 101최근에 글을 써 본 적이 있나요? 우리는 일상에서 다양한 글쓰기를 경험합니다. 학교 숙제, 과제, 업무용 메일 작성 등을 통해서요. 하지만 그밖에 글쓰기를 생각하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왜 그럴까요? 기술의 발달로 영상과 이미지에 익숙해진 우리는 텍스트를 읽고 써야 하는 것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으로 정말 괜찮은 걸까요? 읽고 쓰는 능력은 우리의 생각을 창의적이고 더욱 깊이 있게 만들어 줍니다. 스스로 생각하고 고민하지 않고 기술에 의존하여 많은 것을 누리고 그대로 흘려버린다면, 우리는 생각하는 힘을 완전히 읽어버리게 될 것입니다. 내 생각과 의견이 없는 삶은 기계에 지배당하는 삶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인공지능이 창작을 해내는 시대입니다. AI와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가 꾸준히 나온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공지능 기술에 일자리를 빼앗길 것을 두려워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이 시대를 살아낼 유일한 방법은 생각하는 힘을 잃지 않는 것입니다. 미래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을 위해 퀀텀읽기, 퀀텀쓰기의 퀀텀 시리즈를 기획했습니다. 퀀텀 시리즈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을 깨울 수 있습니다. 함께 읽고, 생각하세요. 그리고 함께 글을 쓰세요. 아이들의 사고력이 ‘퀀텀 점프’하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퀀텀쓰기] 프롤로그 ‘퀀텀(Quantum)’이란, 물리학의 ‘양자’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여기에서 파생된 ‘퀀텀 점프(Quantum jump)’란 낮은 에너지의 양자가 높은 에너지 단계로 도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처럼 퀀텀 점프란, 일정하게 서서히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순간적으로 높은 곳까지 도약하는 것을 말합니다. 글쓰기는 사고력의 가장 높은 수준에 도달하는 마지막 단계입니다. 읽고, 생각한 것의 결과가 글쓰기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에 익숙해진 우리는 점점 글을 읽으려 하지 않습니다. 글을 읽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사고하며 글쓰기는 더 어려워졌어요. 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좋은 글을 많이 읽고 글쓰기를 연습하면 누구나 글을 잘 쓸 수 있으니까요. 한 권의 책을 읽고,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내용을 줄이면 되지요. 그렇지만 “작가가 나에게 하려는 말은 무엇인가?”라는 내용으로 글쓰기를 하려면 벽 앞에 선 느낌을 받습니다. 작가의 의도를 파악해야 하고, 그것을 내 생각으로 전환해야 하기에 고도의 사고력이 필요하지요. 글을 쓰려고 하면 머릿속에서 어떤 생각이 뱅글뱅글 돌지만, 쉽게 써내기가 어려운 것은 이런 과정 때문입니다. 표정과 행동, 몸짓으로 표현하는 ‘말’과 달리, ‘글’은 오로지 문자로만 전달해야 하는 어려운 기술입니다. 말은 한번 내뱉으면 사라지지만, 한 번 쓴 글은 좋은 글이든, 나쁜 글이든 두고두고 남게 됩니다. 이처럼 기록은 우리가 계속 생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글쓰기는 지성인이 반드시 지녀야 할 능력입니다. 미국의 명문대학들은 글쓰기를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고 교육합니다. 앞으로 글을 쓰는 것이 중요한 시대가 될 거예요. 인공지능의 도움 없이 나만의 글을 쓰는 사람이 점점 줄고 있으니까요. 그렇다면 어떻게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요?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우선 좋은 글을 읽어야 하고, 글을 쓰는 방법을 익혀야 해요. 이 두 가지를 동시에 얻기 위해서 이 책은 다섯 단계로 글을 쓰는 방법을 배우면서 관련된 영국 작가들의 글을 살펴볼 거예요. 그 단계는 다음과 같아요.1. 조지 오웰과 함께 사고하기2. 다니엘 디포와 함께 분석하기3. 조나단 스위프트와 함께 논증하기4. 러디어드 키플링과 함께 반증하기5. 윌리엄 셰익스피어와 함께 인용하기마지막 부분에서는 작가의 글을 읽고, 여러분의 글을 써 보는 훈련도 해보려고 해요. 이제 국어 선생님, 영국 작가 선생님들과 함께 ‘퀀텀쓰기’를 시작해 볼까요?
뉴스로 키우는 기후 환경 지능
판퍼블리싱 / 그린펜(GreenPen) (지은이) / 2025.01.17
17,000원 ⟶ 15,300원(10% off)

판퍼블리싱청소년 과학,수학그린펜(GreenPen) (지은이)
이산화탄소 농도, 온실가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를 다루는 책에 늘 나오는 내용이다. 여기에 이어지는 내용은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 등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지침들이다. 중요한 실천이지만 읽다 보면 궁금해진다. 이런 실천으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나? 기후변화는 거대한데 이런 실천은 너무 사소한 게 아닐까? 자칫 무력감에 사로잡히기 쉽다. 폭넓고 입체적인 시각이 필요한 때다. 이를 위해 기후와 환경 기사를 쓰는 전문 기자들이 모였다. 전문 기자들이 고른 국내 뉴스와 세계 뉴스로 기후변화의 현실을 살피고, 개인 차원부터 기업 수준까지, 나라별 노력부터 유엔 차원의 협약까지, 기후변화 대응의 현장을 방문한다. 기후변화와 환경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모임 ‘그린펜(GreenPen)’의 전문 기자들이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 전 세계 언론을 샅샅이 뒤져 뉴스를 골랐다. 거기에 이해에 필요한 설명을 붙이고, 각 뉴스의 의미와 중요성을 가늠할 맥락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눈을 높이고 넓히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책, 함께 토론할 때 쓸 자료로 손색없는 책이다.추천사 들어가며 기후 환경 뉴스 읽기의 즐거움 01 기후변화가 일으킨 변화 news 01_지금은 기후 복합 재난의 시대 14 news 02_얼음 기둥이 알려 주는 지구 기후의 과거와 현재 20 news 03_기후변화로 감소하는 생물다양성 26 news 04_탄소 저장 어벤져스, 습지가 사라진다 32 news 05_폭염으로 인터넷을 못 쓸 수도 있다고요? 38 02 달라지는 우리 생활 news 06_일회용 비닐봉지 금지, 우리나라는? 44 news 07_탄소 배출을 줄이려는 항공사의 노력 50 news 08_기후변화로 확대되는 모기 매개 감염병 55 news 09_흰개미가 문화재를 위협한다 61 news 10_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슬기로운 인터넷 사용법 66 03 쓰레기 news 11_쓰레기 청소 나선 세계 시민들 74 news 12_플라스틱 쓰레기로 신음하는 바다 80 news 13_패션쇼에 숨겨진 탄소 발자국 87 news 14_쓰레기가 돈인 시대 94 news 15_순환 경제에 대한 오해 100 04 탄소 + 기술 news 16_상품 가격에 숨어 있는 탄소의 비밀 108 news 17_산림 배출권이 정말 숲을 보호할까요? 114 news 18_과거가 미래를 구할 수 있을까요? 탄소를 줄이는 돛단배와 연 121 news 19_탄소를 포집한 나무를 땅에 묻는 스타트업 127 news 20_재생에너지 기술의 현재와 미래 133 05 산업의 변화 news 21_스코프3 기후 공시에서는 베트남 기업이 배출된 탄소도 우리 탓? 142 news 22_탄소 중립에도 정의로움이 필요하다 148 news 23_온실가스 배출 1위 철강사들의 저탄소 전환 노력 154 news 24_석유를 넘어서는 태양광발전 160 news 25_소비자는 부담스럽고, 생산자는 적자를 보는 전기 요금 166 news 26_AI 기술 사용이 늘어나면 에너지가 부족해지지 않을까요? 172 06 시민 행동_실천과 정치 news 27_주민들이 빗물 관리에 나선 이유 180 news 28_펜실베이니아주의 시골 마을, 환경오염에 맞서 지역 헌장을 만들다 186 news 29_미국 뉴저지주가 청소년들에게 기후변화 교육을 하는 이유 192 news 30_지구 보험금은 누가 내야 할까요? 199 news 31_세계 곳곳 법원의 기후 소송 판결 205 news 32_기후 시위 어떻게 볼 것인가 211이산화탄소 농도, 온실가스, 지구온난화, 해수면 상승, 기후변화를 다루는 책에 늘 나오는 내용이다. 여기에 이어지는 내용은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 등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지침들이다. 중요한 실천이지만 읽다 보면 궁금해진다. 이런 실천으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나? 기후변화는 거대한데 이런 실천은 너무 사소한 게 아닐까? 자칫 무력감에 사로잡히기 쉽다. 폭넓고 입체적인 시각이 필요한 때다. 이를 위해 기후와 환경 기사를 쓰는 전문 기자들이 모였다. 전문 기자들이 고른 국내 뉴스와 세계 뉴스로 기후변화의 현실을 살피고, 개인 차원부터 기업 수준까지, 나라별 노력부터 유엔 차원의 협약까지, 기후변화 대응의 현장을 방문한다. 기후변화와 환경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모임 ‘그린펜(GreenPen)’의 전문 기자들이 국내 언론은 물론이고, 뉴욕타임스와 가디언 등 전 세계 언론을 샅샅이 뒤져 뉴스를 골랐다. 거기에 이해에 필요한 설명을 붙이고, 각 뉴스의 의미와 중요성을 가늠할 맥락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와 환경문제를 바라보는 눈을 높이고 넓히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책, 함께 토론할 때 쓸 자료로 손색없는 책이다. 기후변화와 환경 기사를 쓰는 기자들, 지구의 내일을 걱정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뭉쳤다 이 책의 저자는 ‘그린펜(GreenPen)’이다. 그린펜은 ‘기후변화와 환경 기사를 쓰는 기자들의 모임’. 모임을 함께 하는 10명 모두 오랫동안 기후와 환경 분야를 취재하여 기사를 써 온 전문 기자들이다. 이들이 1년 가까이 모여서 토론하며, 전문가의 날카로운 시선으로 국내와 전 세계 언론을 샅샅이 뒤져서 뉴스를 고르고, 뉴스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의미와 맥락을 제시하는 설명을 붙인 것이 이 책이다. 말 그대로 쏟아지는 뉴스의 홍수 속에서 그린펜 기자들은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을 만하며, 동시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긴 기사를 선정했다. 이런 기준으로 선정된 32가지 뉴스 모두 현재 진행형인 기후변화 이슈의 핵심을 짚는다. 그린펜 기자들은 단순히 뉴스를 요약하여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후변화와 환경 이슈를 독자들이 ‘우리 문제’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또한 이 문제를 ‘한 방’에 해결해 줄 간단한 방법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과 더불어 지구 곳곳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벌이는 기후 행동 사례로 희망을 전한다. 거대하고 전 지구적 기후변화 대응에 필요한 폭넓고 입체적인 시각을 제시한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 차원의 문제다. 그런 만큼 영향은 특정 지역에 제한되지 않고,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이산화탄소 농도, 온실 효과, 해수면 상승 같은 이야기는 웬만한 사람은 다 들어 보았을 만큼 원인과 예상되는 결과는 널리 알려졌다. 하지만 해결책은? 공기, 물, 태양 활동이 관여하고 수많은 사람의 삶이 관련되어 있어서 명쾌하고 간단한 방법은 없다. 쓰레기 분리수거, 재활용 등 개인이 실천할 지침이 존재한다. 중요한 실천이지만 이런 것으로 거대한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을까? 자칫하다간 희망을 잃고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입체적 시각이다. 입체적 시각은 넓게 보고, 동시에 깊게 보아야 생긴다. 이 책은 기후변화로 생기는 변화를 기후 분야에 한정하지 않고, 자연, 생활, 산업까지 우리 삶 전반으로 확대하여 입체적으로 보여 준다. 또한 기후 위기 대응 행동과 전략도 입체적으로 제시한다. 어떤 내용을 다루는지 잠시 살펴보자. -비행기 기내식을 먹지 않음으로써 탄소 배출을 줄이는 개인의 노력부터, 선박의 탄소 배출량 감축을 위한 돛, 탄소 포집 기술의 가능성, 유엔 차원의 플라스틱 협약까지 -운동하며 쓰레기를 줍는 순한 플로깅부터 유산에 페인트를 뿌리는 다소 ‘과격한’ 행동까지 -오래된 철강 산업과 최신 AI까지 -뉴욕의 도시 정원부터 네덜란드 법원을 거쳐서 우리나라 헌번재판소까지 입체적 시각을 지녀야 한쪽 면만 보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여러 면을 살펴보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다. 기후변화라는 복잡한 문제 앞에서 지치지 않을 힘을 키우고 싶다면, 이 책을 함께 읽고 이야기하면서 우리 눈을 높이고 넓히자. 시리즈 소개 10대를 위한 현실 + 생존 지능 시리즈 정보가 넘쳐 나는 세상이다. 유튜브에서 하나를 검색하면 알고리즘이 수없이 많은 관련 영상을 제시한다. 골라서 보려니 어느 것이 쓸모가 있고 어느 것이 내 머리를 어지럽힐 쓰레기 정보인지 알 길이 없다. 웬만한 논문은 순식간에 쓴다는 똘똘한 인공지증 ChatGPT에게 물어볼까? 이런, ChatGPT가 거짓말을 진실처럼 말하는 재주가 뛰어나다는 소문이 돈다. 이것만 해도 머리가 아픈데, 내가 어떤 미래에서 살게 될지 불확실하다. 지금은 인공지능이 우리를 도와주지만, 인공지능 때문에 사라질 직업이 한두 개가 아니란다. 내가 준비하는 직업도 사라져 버리면 어떡하지? 내 꿈을 바꿔야 하나 말아야 하나? 정보가 쉴 새 없이 자동으로 쏟아지는 세상, 하지만 판단은 여전히 개인의 몫이다. ‘10대를 위한 현실+생존 시리즈’는 혼란스러운 현재와 불확실한 미래 사이에 놓인 청소년에게 필요한 지혜와 재능, 지적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올바른 판단을 내려 만족스러운 삶을 사는 데 필수적인 주제를 가려서 뽑고, 현실과 관련성이 높은 지식으로 채웠다. 이 시리즈 세 번째 책은 기후변화를 보는 눈을 높이고 넓혀 주는 《뉴스로 키우는 기후 환경 지능》이다. 이 시리즈로 현실 세상을 읽을 생존 지능을 획득한 청소년들에게 과학기술이 제공하는 정보의 홍수는 혼란의 원인이 아니라 성장의 자양분이 될 것이다.


아버지의 알통
푸른책들 / 박형권 지음 / 2014.03.10
11,500원 ⟶ 10,350원(10% off)

푸른책들청소년 문학박형권 지음
푸른도서관 시리즈 64권. 한국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박형권의 첫 청소년소설로, 도시와 어촌, 딸과 아버지 사이에 존재하는 ‘넘사벽’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주인공 나라의 고군분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도시에서만 살던 중학생 ‘나라’의 바닷가 마을 정착기를 그린 이야기에는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한 번 잃으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자연을 크고 작은 욕심과 맞바꾼 우리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엄마와 함께 도시에서 살던 ‘차도중(차가운 도시 중학생)’ 나라는 엄마가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자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사는 어촌으로 내려와 살게 된다. 도시의 아침을 깨우는 달콤한 카푸치노 향기 대신에 짭짤한 파도 냄새만 자욱한 어촌에서, 나라는 걸핏하면 숭어회를 들이미는 아빠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어촌 학교 적응도 만만치 않았다. 나라를 ‘도시 깍쟁이’ 취급하며 텃세를 부리는 친구들과 날마다 부딪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미운 정 고운 정으로 똘똘 뭉치게 된 나라와 친구들은 맑고 푸른 바닷가 마을을 함께 누빈다. 그렇게 나라는 자연 속에서 정직하게 일하는 아버지와 어촌 사람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는데….결전의 날 나라의 자존심 사진 속의 마을 홍합 양식장 대밭끄미 비 오는 날 등대섬 조개밭 선상 격투 고백 태풍 연적 폐유 어색한 가족사진 내 남자의 결혼식 배신 실종 레퀴엠 뫼비우스의 띠한국안데르센상 수상 작가 박형권의 첫 청소년소설, 『아버지의 알통』 -회색 콘크리트에 둘러싸인 청소년들에게 보내 온 싱그러운 어촌 서신 설 연휴가 끝나 갈 때쯤 충격적인 속보가 날아들었다. 맑고 아름답기로 소문난 여수 앞바다가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기름으로 오염됐다는 안타까운 소식이었다. 지난 2007년 기름 유출로 ‘죽음의 바다’로 변했던 태안의 악몽이 되살아난 순간이었다. 비단 바다뿐만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다음 세대에게 물려줘야 할 우리 강산은 오염과 개발로 신음하고 있다. 단순한 자연의 의미를 넘어 누군가에게는 소중한 ‘고향’인 그곳을 무슨 수로 원상태로 되돌릴 수 있을까? 오늘날 대한민국은 ‘촌(村)’스런 구석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나라가 되어 버렸다. 삼천리 금수강산 구석구석이 네모 반듯한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이때, 박형권 작가는 청소년소설 『아버지의 알통』으로 우리 사회를 향해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도시에서만 살던 중학생 ‘나라’의 바닷가 마을 정착기를 그린 『아버지의 알통』에는 ‘개발’이라는 이름 아래 한 번 잃으면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자연을 크고 작은 욕심과 맞바꾼 우리 어른들의 부끄러운 모습이 고스란히 투영되어 있다. 박형권 작가는 2006년 「현대시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면서부터 지난 2013년 장편동화로 한국안데르센상을 수상하기까지, 다양한 문학 장르를 통해 소중한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독자들에게 전해 왔다. 아름다운 섬 가덕도에서 유년을 보낸 작가는 고향 바다에서 자연의 정취를 마음껏 누리며 성장했고, 한때 바지락조개 양식장에서 일하기도 했다. 자연이 선물한 터전에서 삶의 ‘알통’을 키워 온 박형권 작가가 첫 청소년소설로 바닷가 마을에서 땀 흘리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소탈한 이야기를 다룬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작가는 청소년소설 『아버지의 알통』을 통해 자연과 고향을 잃어버린 우리 시대의 청소년들에게 바다 내음 가득한 어촌 서신을 띄운다. 작가의 말에서 “아스팔트와 콘크리트에 갇혀 있는 요즘 아이들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자연의 좋은 것을 나 혼자 빼 먹고 그 아이들의 몫을 남겨 두지 못했기 때문” 이라고 고백한 박형권 작가는 ‘아버지’라는 이름으로 독자들을 그의 고향 바다로 초대하고 있다. 차가운 도시 중학생 ‘나라’의 좌충우돌 어촌 입성기! 『아버지의 알통』에서는 도시와 어촌, 딸과 아버지 사이에 존재하는 ‘넘사벽’에 정면으로 부딪히는 주인공 나라의 고군분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엄마와 함께 도시에서 살던 ‘차도중(차가운 도시 중학생)’ 나라는 엄마가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자 어쩔 수 없이 아버지가 사는 어촌으로 내려와 살게 된다. 도시의 아침을 깨우는 달콤한 카푸치노 향기 대신에 짭짤한 파도 냄새만 자욱한 어촌에서, 나라는 걸핏하면 숭어회를 들이미는 아빠와 불편한 동거를 시작한다. 어촌 학교 적응도 만만치 않았다. 나라를 ‘도시 깍쟁이’ 취급하며 텃세를 부리는 친구들과 날마다 부딪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미운 정 고운 정으로 똘똘 뭉치게 된 나라와 친구들은 맑고 푸른 바닷가 마을을 함께 누빈다. 그렇게 나라는 자연 속에서 정직하게 일하는 아버지와 어촌 사람들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된다. 『아버지의 알통』은 투박한 듯 생생한 묘사와 구수한 입담으로 바닷가 마을 ‘큰말’의 정취를 눈앞에 보듯 그리고 있다. 작가는 어린 시절을 보낸 가덕도에서의 추억과 어업에 종사했던 경험을 살려 어촌의 생활상을 놀랍도록 사실적으로 재현했다. 또한 금방이라도 책 속에서 튀어나올 듯이 생생한 캐릭터들도 『아버지의 알통』을 읽는 묘미라 할 수 있다. 나라와 함께 큰말 사총사로 거듭난 명애, 동월, 영태 그리고 어수룩하지만 순박하고, 그 누구보다 큰말을 사랑하는 나라의 아버지 ‘박병달’까지 다채로운 인물들로 가득하다. 작가 박형권의 분신이자 『아버지의 알통』의 중심인물인 박병달은 천생 바다 사람이며, 사랑하는 딸 나라에게 직접 지은 시를 헌정하는 ‘딸바보’이기도 하다. 처음에 나라는 촌스럽고 착해 빠진 아버지가 답답했지만 소중한 어촌 마을을 지탱하는 버팀목인 아버지의 ‘알통’을 발견하며 차츰 그의 삶을 이해하게 된다. 『아버지의 알통』 속 바다는 여름 방학이나 휴가를 연상시키는 에메랄드빛 바다가 아니다. 오히려 어촌 주민들의 애환과 나라의 달콤쌉싸름한 사춘기가 스며 있는 묵직한 바다다. 그 위에 나라의 우정과 사랑, 친구 영태의 실종 등 감칠맛 나는 서사를 곁들인 박형권 작가는 기존의 청소년문학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유일무이한 바다 이야기를 빚어냈다. 『아버지의 알통』은 도시에 사는 청소년들에게는 이제껏 느껴 보지 못한 바다의 초록빛 숨결을 선사할 것이고, 시골에 사는 청소년들에게는 그들이 자연이라는 축복을 누리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워 줄 것이다.“엄마, 왜 아빠는 여기 없어?”“응, 네 아빠는 사진 찍는 걸 싫어해.”아버지는 거의 보름에 한 번씩 집에 왔다. 나라와 잠깐 놀아 주고, 항상 가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는 곧바로 자기가 사는 어촌 마을로 가 버렸다. 나라에게 아버지는 항상 의문 부호였다. “살아 있는 고등어, 직접 만져 보니 진짜 좋았어. 살이 파르르 떨면서 꿈틀대는 게 생명력이 팍팍 전달되는 것 같았어. 그런 것 때문에 사람들이 바다를 찾나 봐.”“하루 갔다 오더니 바다를 거의 다 배웠구나.”“아빠, 난 아빠를 닮았나 봐.”“허허허…….”“바다에 나가 보니 바다가 내 안에 있다는 걸 알았어.” “찌질아, 이게 다 뭐냐? 네가 찍은 것들이냐?”“응, 모두 큰말과 대밭끄미에 있었거나 지금도 있는 것들이다. 이쪽 벽을 봐. 모두 다 소중하지만 여기에 있는 것들은 특별히 중요한 것들이다.”민영태가 가리키는 곳에는 쇠가마우지, 가창오리, 맹꽁이, 비단벌레, 긴꼬리투구새우, 고란초가 각각 이름표를 달고 벽에 붙어 있었다.“보호대상종들이지. 모두 이 큰말에 있던 것들이야. 이곳에 이사 온 지 고작 사 년 되었는데 그 사이에 대부분 사라졌어……. 누구 탓을 해야 할까? 탓하기에는 너무 늦었는지도 몰라…….”


IT 개발자, 코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크루 / 윤석용 (지은이) / 2025.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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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청소년 자기관리윤석용 (지은이)
코드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기 원하는 예비 IT 개발자들을 위해 쓰여진 책이다. 개발자가 되는 방법부터 수많은 정보 속에서 가려낸 개발 업계의 트렌드까지 모두 담았다. 세상에 없던 프로그램을 만들어 사람들의 삶 속에 새로움을 선물하는 개발자의 일상을 가감 없이 선보인다. 이를 통해 직업 세계의 큰 틀을 이해하고 사무실 안팎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엿볼 수 있다. IT 개발자가 되고자 하는 이들은 물론, 개발자와 함께 일하는 모든 이들에게 알찬 정보와 유쾌한 에피소드를 제공할 것이다.프롤로그 Part 1. 개발하는 사람들 1. 개발자의 일상 QnA 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어떤 일을 하나요? 개발자의 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필수적인 코딩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개발 외의 기타 업무도 있나요? 자기계발 차원에서 하는 일도 있나요? 2. 개발자의 조건 QnA 개발자가 되는데 학력 제한이 있나요? 첫 취업 나이 제한이나 정년이 있나요? 문과생들의 웹 개발 진출 어떻게 생각하세요? 현장에서 일하는 개발자 성비는 어떤가요? 취업 시 어떤 채용절차를 거치나요? 부트캠프 참여,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개발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쓰나요? 3. 개발자의 일터 QnA 모든 개발자가 회사에 소속되어 있나요? 주로 어떤 부서와 협업을 하나요? 조직 내 업무 분위기는 어떤가요? 개발자와 잘 맞는 성향도 있을까요? 첫 직장은 어떤 곳으로 골라야 하나요? 개발자는 어느 타이밍에 이직하나요? # Tip. IT 개발과 관련된 학과 소개 Part 2. 프로그램 만들기 1. 개발자의 과정 QnA 신규 서비스나 사업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어떤 분야에서 IT 개발을 활용할 수 있나요? IT업계 동향이나 트렌드 파악은 어떻게 하나요? 2. 개발 업그레이드 QnA 개발자가 기획 또는 영업까지 하는 경우가 있나요? 설계 프로그램으로는 주로 어떤 툴을 사용하나요? 직접 데이터 분석도 할 줄 알아야 할까요? 3. 개발자 디테일 QnA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프로그램 개발 내역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보안은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 Tip. 개발자와 밀접한 직업들 Part 3. IT 개발 들여다보기 1. 개발자의 실제 QnA 주로 쓰는 개발 툴은 어떻게 되나요? 자주 사용하는 개발 언어는 무엇인가요? 개발의 종류는 어떻게 분류할 수 있을까요? 차별화되는 업무 역량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2. 프론트엔드 & 백엔드 QnA ‘프론트엔드’ 개발이란 무엇인가요? ‘백엔드’ 개발이란 무엇인가요? 세부 전공 선택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유지보수 할 때 어려운 부분이 있을까요? 3. 개발자의 스트레스 QnA 개발자들이 겪는 직업병이 있나요? 모든 개발자는 야근이 잦나요? ‘트러블 슈팅’은 어떻게 하나요? 급하게 생긴 이슈는 어떻게 처리하나요? # Tip. 개발자의 왓츠 인 마이백 Part 4 개발자 진로 가이드 1. 개발자와 이슈 QnA 기획자와의 갈등은 어떻게 풀어가나요? 개발 일정을 조율하는 요령이 있을까요? 상대하기 어려운 사람도 있었나요? 개발부서의 조직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2. 개발자의 매력 QnA 평소 Work-Life 밸런스는 좋은 편인가요? 해외에 출장도 종종 갈 수 있나요? 개발자로서 언제 가장 보람을 느끼세요? 연봉은 어느 정도까지 받을 수 있나요? 3. IT 개발의 미래 QnA 소프트웨어의 발전은 어디까지 확장될까요? 새로운 기술을 공부하는 팁이 있을까요? 챗gpt 또는 AI가 주는 영향도 있을까요? AR, VR 솔루션이나 3D 플랫폼도 많이 사용하나요? # Tip. 개발자의 개념과 용어 에필로그〈비기너 시리즈〉 그 열두 번째 이야기, IT 개발자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일과 사람에 대하여 〈비기너 시리즈〉는 꿈꾸는 이들을 위해 그 분야의 선배이자 전문가인 저자가 직접 여러 질문에 답변하며 직업에 대해 솔직담백하게 풀어낸 것이다. 시리즈 열두 번째 편으로 ‘IT 개발자’의 이야기를 담았다. 『IT 개발자, 코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을 통해 평소 가까이에서 들여다보기 어려웠던 직업을 더욱 자세하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필수적인 코딩 능력은 어느 정도인가요? 문과생들의 웹 개발 진출 어떻게 생각하세요? 개발자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쓰나요?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은 어떻게 이뤄지나요? 차별화되는 업무 역량으로는 어떤 게 있을까요? 개발부서의 조직관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IT 개발자를 꿈꾸는 이들이라면 이밖에도 궁금한 것들이 많을 것이다. 아직 고민 해결이 되지 않았거나 개발자로 살아온 선배에게 더 많은 이야기를 듣고 싶다면 이 책에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제 막 개발자를 꿈꾸기 시작한 이들과 개발자로서 첫발을 디딘 모든 이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한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찾아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하는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사라지는 속도 역시 빠를 것이다. 개발자를 꿈꾸고 있다면 변화하는 생태계에서 살아남는 체질이 되도록 훈련하기를 바란다.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직접 어플을 다운 받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다. 그러나 짧은 시간 동안 기술은 급진적으로 발전해, 이제는 기기 하나로 전화와 촬영, 금융 생활과 위치 확인을 포함해 거의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 각종 기관에는 전용 사이트가 있고, 화면에 보이는 모습도 사용하기 쉽도록 끊임없이 업데이트된다. 이 모든 일은 어떻게 일어나는 것일까? 세상에 필요한 서비스와 기능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그것을 현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체로 만들어내는 일이 있다. 그 내막이 어떠한지 자세히 들여다보자. IT 개발자가 되고 싶은 비기너들을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잘 알지 못했던 저자는 어린 시절의 좋은 추억들로부터 적성을 찾고 개발자라는 직업에 정착했다. 졸업 후 취업을 위해 노력하고 팀원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하던 시절부터 백엔드와 프론트엔드 모두를 넘나들며 풀스택 개발자이자 사업관리자로 활약하는 지금까지 저자의 20여 년 경험치를 모두 담았다. 그 사이 저자를 거쳐 간 많은 동료와 사건 사고, 멋진 프로젝트 사례까지 예비 개발자들이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목차는 총 네 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에서는 개발자의 일상과 전체적인 업무에 대해 소개한다. IT 개발자가 하는 일이 정확히 무엇인지, 이 일을 하기 위해 갖춰야 할 자격에는 무엇이 있는지, 세부 전공은 어떤 것이 있고 어떻게 선택하면 좋을지 등을 자세히 다루었다. 파트2에서는 본격적으로 개발자의 삶을 살아갈 때 마주할 수 있는 이슈로 어떤 것들이 있는지, 이 일을 함으로써 누릴 수 있는 이외의 매력은 무엇이 있는지, 개발자와 다른 직업들은 어떻게 협업하는지, 클라이언트와의 소통이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는지 알아볼 수 있다. 파트3에서는 개발자가 갖추어야 하는 역량과 그 세부적인 내용에 대해 진지하게 언급하고 있다. 주로 사용하는 개발 언어와 툴은 무엇인지, 유지보수와 트러블 슈팅은 어떻게 하는지, 현업을 경험해야만 알 수 있는 이슈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파트4에서는 보다 넓은 시선으로 개발자가 포함된 부서의 조직관리에 대해 살핀다. 함께 일할 때 지키면 좋을 것들과 개발자의 해외 경험, 더불어 AI가 산업에 주는 영향과 앞으로의 전망까지 꼼꼼하게 수록했다. 세상을 바꾸는 보람을 느끼고 싶다면 이 일이 당신에게 잘 맞을지도 모른다! 책의 각 파트가 마무리될 때마다 tip이 제공된다. IT 개발과 관련된 여러 대학의 전공을 소개하고, 개발자와 밀접한 직업들도 수록했다. 개발자의 아이템으로는 어떤 것이 있는지 살피기도 하고, 주로 사용하는 개념과 용어가 무엇인지 다루기도 한다. 이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도 좋고 궁금한 질문에 해당하는 페이지를 쏙쏙 찾아 읽어도 좋다. 어떤 페이지를 읽더라도 자신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는 맞춤형 정보만을 제공할 것이다. 현직 선배의 진심 어린 조언과 알찬 정보가 가득 담긴 『IT 개발자, 코드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을 통해, 개발자를 꿈꾸는 비기너들이 반짝이는 꿈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별일 아닌 것 같지만 프로그램 개발의 모든 일에는 담당자가 있다. 데이터베이스 설계는 DBA 담당자, 데이터를 불러오거나 검색하는 일은 백엔드 개발자, 게시판을 만들고 화면에 표출하는 일은 프론트엔드 개발자, 웹소스를 서버 올리는 일은 인프라팀에서 한다. 물론 디자인은 웹디자이너가 한다. 프로그램을 만들 때 모두 자기 분야가 있고 거기서 맡은 부분을 작업을 완료한다. 이런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처음 기획부터 마지막 배포하는 부분까지 모두를 개발자가 참여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프로그램 개발,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등 다양한 직무가 있으므로, 부트캠프를 통해 개발자로 취업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목표 직무와 맞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커리큘럼에 배우고 싶은 내용이 있는지, 실무에서 필요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기본적인 개념 위주의 교육보다는 실제 실무 위주의 교육이 편성된 캠프를 권유한다. 언젠가 태국여행에서 카오산에 위치한 카페에 방문한 적이 있다. 디지털 노마드가 많이 모인다는 곳이었다. 가서 사람들의 분위기를 살펴보니 그런 업무 환경을 얻으려면 영어로 원활하게 일을 진행할 수 있어야 했다. 생활 영어 정도만 가능한 나는, 좀 더 어릴 때 영어 공부를 더 하지 못했던 것을 후회했다. 후배들은 열심히 공부해서 이런 삶이 있다는 것을 참고하여, 구글과 같은 외국계 기업에도 도전해 보면 좋겠다.


[큰글자도서] 좋은 약, 나쁜 약, 이상한 약
나무를심는사람들 / 박성규 (지은이), 리노 (그림) / 2023.06.05
36,000

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인문,사회박성규 (지은이), 리노 (그림)
'나의 한 글자' 시리즈 아홉 번째 권. 스웨덴 웁살라 대학에서 천연물 약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약학자 박성규가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약 이야기이다. 가짜 약으로 시작된 약의 탄생에서부터 흔히 접하는 진통제와 항생제가 어떤 과정을 거쳐 오늘날 약의 형태로 정착되었는지 약의 발전사와 원리를 쉬운 용어와 흥미로운 일화를 통해 생생하게 들려준다. 붉은색이 주는 심리적 효과를 이용해 만들어진 고대의 만병통치약들부터 오랜 역사를 가진 진통제 아스피린, 코로나 예방 접종 후 먹는 타이레놀, 불안증이나 우울증에 먹는 프로작에 이르기까지 약의 탄생과 원리, 그리고 어느 약에나 존재하는 부작용까지 약에 대한 모든 것을 꼼꼼하게 짚어 준다. 무심코 약장을 열어 약을 먹기 전 약이란 무엇인지를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며, 의대와 약대를 지망하는 학생들의 필독서이다.프롤로그 여러분에게 약은 어떤 물건인가요? 1 약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심리적 속임수에서 시작된 약 [재미있는 약 이야기1] 만병통치약이 정말 있을까? 24 2 ‘분자’로 이루어진 약 인류 최초의 화합물 모르핀 최초의 합성약, 아스피린 [재미있는 약 이야기2] 약은 많이 먹을수록 좋을까? 3 약은 어떤 원리로 병을 치료할까? 인류에게 약의 원리를 가르쳐 준 항생제 인류를 통증에서 해방시킨 진통제와 그 원리 [재미있는 약 이야기3] 현미경으로 발견한 질병의 원인 4 약과 독의 역사 약의 또 다른 시작 : 독 중독으로 죽음을 맞은 독성학자, 파라켈수스 독이면서 동시에 약인 해독제 [재미있는 약 이야기4] 시대를 앞서간 파라켈수스 5 약은 언제나 치료제일까? 인류에 대참사를 일으킨 탈리도마이드 중독성 없는 마약성 진통제는 없다 [재미있는 약 이야기5] 약으로 시작된 코카콜라 6 약으로만 치료되지 않을 때 좀비, 심리적인 공포와 마음의 병 심리치료제와 마음 [재미있는 약 이야기6] 좀비가 되지 않으려면 ● 알아 두면 좋은 의약 상식 타이레놀의 사용 설명서를 꼭 확인해 보세요! 약을 먹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은? 약을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하는 이유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무심코 꺼내먹는 약, 우리는 약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 약학자가 들려주는 흥미로운 약 이야기 머리가 아프거나 배가 아플 때, 열이 나고 기침이 날 때 우리는 자연스레 약을 찾는다. 아프지 않을 때도 온갖 종류의 영양제를 챙겨 먹곤 한다. 약을 통해 병을 치료하고자 하는 열망은 고대에서부터 있어 왔고, 이런 노력들은 인류 최초의 기록들인 수메르의 점토판이나 이집트의 파피루스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인류는 18세기 진짜 효과를 가진 과학적인 약이 탄생하기까지 아편이나 코카인 같은 마약뿐만 아니라 이집트의 미라를 넣어 만들었다는 미라 가루까지 온갖 가짜 약을 만병통치약으로 믿으며 먹어 왔다. 저자는 약학자로서 오랜 시간 약을 연구하며 약이라는 존재의 고마움을 느끼는 한편 자신도 약을 먹으면 종종 약의 효능이 의심스럽거나 부작용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약이란 도대체 어떤 존재이기에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도 하고 동시에 죽게도 만드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되었고, 그런 고민의 결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은 심리적 속임수를 이용한 고대의 가짜 약에서부터 아편에서 뽑아낸 최초의 화합물 모르핀과 버드나무 껍질을 대체한 물질을 실험실에서 최초로 만들어 낸 합성약 아스피린, 그리고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에서 발견한 우울증약까지 지금의 과학적인 약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져 왔는지 약의 역사를 살핀다. 또한 수용체 이론을 통해 약이 어떻게 신체에 작용하여 병을 치료하는지 설명한다. 그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모르핀의 실험 대상으로 삼은 제르튀르너, 아버지의 관절염 치료를 위해 살리실산의 부작용을 줄인 아스피린을 합성한 호프만의 일화 등 혁명과도 같은 과학적 발견을 이룬 약학자들의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등장한다. 이 책을 통해 약의 다양한 면모를 살펴보고, ‘약이란 도대체 무엇일까’ 같은 근본적인 질문을 한번쯤 던져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반전을 거듭하는 약의 흑역사 과학 기술의 발달과 함께 약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많은 생명을 구해 왔다. 반면 몇몇 제약회사들이 약효를 제대로 검증하지 않거나 상업적으로 포장을 한 탓에 대참사가 벌어지기도 했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우리가 흔히 접하는 진통제의 개발과 항생제의 원리 등 약의 과학적인 부분을 다루었다면 뒷부분에서는 약이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쳐 왔는지, 그로 인해 얼마나 끔찍한 일이 일어났는지를 다룬다. 탈리도마이드는 인류에 대참사를 일으킨 약으로 유명하다. 모세혈관 발달을 막아 기형아를 태어나게 하는 바람에 엄청난 비난을 받으며 사용중지되었지만, 지금은 그 부작용을 이용한 항암제로 재탄생했다. 2천 년 넘게 끊임없이 진화해 온 다양한 약 이야기와 최신 약학 정보들을 풍부하게 접할 수 있다. ▶ 약과 관련된 재미있는 만화와 흥미로운 의약 상식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약과 관련된 과학적 사실을 만화로 꾸며 이해의 폭을 넓혔다. 만병통치약과 관련된 이야기에서부터 용량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는 약의 이중성, 약으로 시작한 코카콜라 이야기 등 흥미로운 약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 예방 접종 후 먹는 필수 약이 된 타이레놀은 정말 안전한지, 약을 먹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 그리고 약을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려야 하는 이유 등 일상생활에서 약을 접할 때 꼭 필요한 각종 상식을 콕콕 짚어 들려준다.
선생님의 특별한 수학 수업
슬로디미디어 / 김성우 (지은이) / 2023.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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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디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김성우 (지은이)
저자 김성우는 용인한국외대부속고등학교가 개교한 해부터 17년간 교사로 재직했다. 그곳에서 자신의 꿈을 펴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학생을 도우며 지도했고, 그 과정에서 학생들에게서 오히려 많은 가르침을 받았다고 한다. 분수에 넘치게 사랑받았고 그들의 삶에 영향을 주었으며, 그러한 경험은 교사로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행복이었을 것이다. 1장에는 수포자가 수학 교사의 꿈을 가지게 된 계기부터 그 이후의 성장 과정이, 2장에는 21명의 제자들이 전하는 공부(수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있다. 한때 수포자였지만 EBS 수학 강사가 된 사람의 성장 과정에 대한 이야기와 그런 저자의 제자들 이야기가, 수학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는 학생과 학부모에게는 힘을 주는 조언이 될 것이다.들어가며 . 004 PART 1_ 수포자, 수학 교사의 꿈을 가지다 01 존경하는 분을 만나고 공부를 시작하다 . 11 02 고등학생 시절 나의 수학 공부법 . 18 03 전문 수학 강사가 되기 위한 노력 . 24 04 열심히 공부해도 제자리걸음 같은 수학 공부 . 28 05 수학 실력과 수학 성적은 다를 수도 있다 . 32 06 과외가 독이 되는 경우도 있다 . 35 07 고등 수학, 8개월이면 완성할 수 있다 . 37 08 수학 개인 교습으로 효과를 보려면 . 42 09 수학 선행학습에 대한 교사로서의 조언 . 45 10 수포자, 정말로 포기한 것은 누구인가? . 52 11 전국 정답률 1.9%짜리 문제를 풀기 위한 여정 . 56 PART 2_ 21명의 제자들이 전하는 공부와 수학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 01 공부는 원래 즐거운 것이다 Harvard College 권보경 . 65 02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 Harvard College 황지예 . 71 03 리버럴 아츠 교육으로 배운 참지식 Amherst College 김성주 . 76 04 다양한 도전과 풍요로운 삶 New York University 김민주 . 83 05 자유롭게, 하지만 성실하게 Rice University 이선교 . 93 06 어떻게 문학 소녀는 IT 개발자가 되었는가? 이화여자대학교 서이레 . 98 07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공부하는 방법 University of Pennsylvania 김진아 . 106 08 수학이 재미있을 수 있을까? Cambridge University 황휘 . 112 09 왜 공부해야 하지? Yale University 이지원 . 117 10 스스로 정한 목표여야 이루어진다 Cornell University 진혜빈 . 125 11 내가 수학이 좋아진 이유 서울대학교 안효철 . 132 12 정해진 틀에 스스로를 끼워 넣지 마세요 Duke University 성재훈 . 136 13 성공보다 중요한 것 연세대학교 범승원 . 144 14 수학은 정말로 남는 장사 University of Pennsylvania 박성우 . 150 15 수학에 재미를 붙인 세 가지 비결 KAIST 정서경 . 155 16 꿈을 위해 다시 시작한 공부 세종대학교 박도연 . 160 17 인생의 다양한 가능성을 스스로 닫지 마세요 Yale University 황정민 . 164 18 중요한 것은 기회를 만들려는 스스로의 노력 가톨릭대학교 강지후 . 169 19 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 미적분 University of Toronto 이지민 . 174 20 공학자를 꿈꾸다 알게 된 수학의 아름다움 서울대학교 장우혁 . 179 21 재능과 노력의 균형을 잡는 영리함 고려대학교 홍준식 . 184 나가며 . 194수포자에서 EBS 수학 강사가 된 선생님과 21명 제자들의 수학 이야기를 통한 응원 릴레이! 수포자였던 저자가 어떻게 수학 선생님이 되었을까. 우리의 인생은 한순간의 선택과 기회로 많은 것들이 달라지고, 그 시간들 속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특별한 인연을 맺기도 한다. 이 책의 저자는 우연한 계기로 인해 자신의 인생이 크게 달라졌다고 말한다. 그 과정에서의 힘듦을 버티고 무언가를 스스로 이뤄 가진 성취감들이 결국 사범대학 수학교육과 신입생에 다다르게 했고, 석사 과정을 거쳐 교사가 되었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우리나라 수학 교육에 대해 직접 경험하고 고민하면서 나누고 싶은 것들을 모아 하나의 이야기로 이 책에 담았다. 석사 과정 중, 존경하는 교수님으로부터 전해들은 “올바른 인간 교육이 되어야 할 수학 교육”에 대해 아직 명확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자신의 아이를 위한 바람직한 수학 교육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수 있다고 말한다. 저자의 성장 과정과 그런 그의 제자들의 이야기를 찬찬히 읽다보면, 우리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마음에 대해 다시 한번 큰 울림을 받고 스스로를 정비하는 계기가 되며, 곧 세상으로 나아갈 힘을 얻을 수 있을 거라 기대한다.도대체 왜 학교에 가야 하는지 이유를 몰랐다. 쉬는 시간에는 정글에 떨어진 토끼였고, 수업 시간엔 그것도 모르는 멍청이였다. 그렇게 3년을 살았다. 자존감은 없었고, 내가 하는 말의 절반은 욕설이었다. 내가 무시당하는 것처럼, 나도 나보다 힘없는 사람이면 무시하려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두웠고 공부는 내 관심사가 전혀 아니었다. 어느 날 돌려받은 숙제 노트 구석에 선생님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적혀 있었다. “넌 가능성이 많은 사람이야. 한번 해봐.” 그리고 그 글귀는 3년간 내 책상 한가운데에 붙어 있었다. 그때 선생님의 애정 어린 조언이 없었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되었을까? 아마도 내가 가진 가능성이 뭔지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살았을 것이다. 교사가 되었을 리도 없고, 세상에 대한 불평불만만 가득한 고집불통 어른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교사가 되기 위해 사범대로 진학했고, 선생님만큼 멋진 교사가 되겠다는 꿈을 꾸었다.
리와인드 베이커리
슈크림북 / 범유진 (지은이) /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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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크림북청소년 문학범유진 (지은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해 온 범유진 작가가 신작 《리와인드 베이커리》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거짓 소문 때문에 극단으로 내몰린 소년과 그 소년을 짝사랑하는 주인공 한별. ‘만약 그 소문이 진실이 아니었다면?’ 하는 한별의 상상이 마법 같은 공간 ‘리와인드 베이커리’의 ‘시간 쿠키’를 통해 현실로 구현되는, 이른바 타임리프 소설이다. 어느 수업 시간, 창밖으로 첫사랑 ‘서성건’의 뒷모습을 본 한별은 그것이 전학을 가게 된 성건의 마지막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고백도 하기 전에 첫사랑이 끝나 버렸다는 좌절도 잠시, 친구들에게 성건이 학교 내 ‘몰카범’이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혼란에 휩싸인 한별 앞에 나타난 리와인드 베이커리. 그곳에서 시간 쿠키의 선택을 받게 된 한별은, 딱 한 달 전, 첫사랑 서성건이 몰카범이 되던 바로 그 순간으로 돌아가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문의 진상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점차 드리워지는 학교 폭력의 그늘과 굳건하다 믿었던 친구 관계의 붕괴, 진실보다 소문에 더 귀 기울이는 주변인들의 태도로 한별은 점점 곤란한 상황에 내몰린다. 계속되는 소문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옳은 선택이길 바라는 굳센 믿음 하나만으로 곧게 나아가는 주인공 한별과 거짓 소문에 용기 있게 맞서며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성건과 유나, 수정의 강인한 연대가 마침내 빛나는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리와인드 베이커리’를 통해 시간을 되돌리되, 판타지적인 능력에 기대지 않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한별의 모습이 특히 인상 깊다.6월 14일. 첫사랑이 끝난 날 7 한 달 전 5월 14일. 여우비의 추억 16 6월 14일. 리와인드 베이커리를 만나다 29 또다른 5월 14일. 지진과도 같은 일이야 39 5월 14일. 고백과 사건의 진실 50 5월 14일. 바뀐 것과 바꿀 것 61 5월의 끝과 6월의 시작. 우리만의 춤이 시작된다 74 6월 9일. 도전장은 던져졌다 85 6월 10일. 해파리와 로봇 96 6월 17~18일. D-Day에 일어난 일 107 6월 19일부터 일주일. 떨림이 몰아치다 118 6월 26일. 쪽지를 태우다 131 6월 26일. 대나무 숲에서 누군가 외쳤다 142 6월 30일. 똥차 가고 친구 온다 155 7월 7일. 어쩔 수 없는 선택 170 7월 6일. 비 오는 목요일, 되돌아오다 184 7월 21일. 여름 하늘이 번진 날 200 Epilogue 207‘시간을 되돌린다면, 그때로 돌아가 물어보고 싶었다. 정말 네가 그랬냐고. 네가 정말 몰카범이냐고.’ 고백도 하기 전, 첫사랑에 대해 알게 된 충격적인 소문! 하지만 그 이면엔, 분명 무언가가 있다.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시대에 꼭 필요한 이야기를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해 온 범유진 작가가 신작 《리와인드 베이커리》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거짓 소문 때문에 극단으로 내몰린 소년과 그 소년을 짝사랑하는 주인공 한별. ‘만약 그 소문이 진실이 아니었다면?’ 하는 한별의 상상이 마법 같은 공간 ‘리와인드 베이커리’의 ‘시간 쿠키’를 통해 현실로 구현되는, 이른바 타임리프 소설이다. 어느 수업 시간, 창밖으로 첫사랑 ‘서성건’의 뒷모습을 본 한별은 그것이 전학을 가게 된 성건의 마지막 모습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고백도 하기 전에 첫사랑이 끝나 버렸다는 좌절도 잠시, 친구들에게 성건이 학교 내 ‘몰카범’이었다는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는다. 그렇게 혼란에 휩싸인 한별 앞에 나타난 리와인드 베이커리. 그곳에서 시간 쿠키의 선택을 받게 된 한별은, 딱 한 달 전, 첫사랑 서성건이 몰카범이 되던 바로 그 순간으로 돌아가게 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소문의 진상을 거슬러 올라가면서 점차 드리워지는 학교 폭력의 그늘과 굳건하다 믿었던 친구 관계의 붕괴, 진실보다 소문에 더 귀 기울이는 주변인들의 태도로 한별은 점점 곤란한 상황에 내몰린다. 계속되는 소문과 협박에도 굴하지 않고 옳은 선택이길 바라는 굳센 믿음 하나만으로 곧게 나아가는 주인공 한별과 거짓 소문에 용기 있게 맞서며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성건과 유나, 수정의 강인한 연대가 마침내 빛나는 감동을 선사하는 작품이다. ‘리와인드 베이커리’를 통해 시간을 되돌리되, 판타지적인 능력에 기대지 않고 직접 문제를 해결하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주인공 한별의 모습이 특히 인상 깊다. ‘소문은 파도다. 누구든 휩쓸릴 수밖에 없는 파도.’ 전염병처럼 순식간에 학교를 덮친 소문! 한별은 소문에 휩쓸리지 않는 백신이 될 수 있을까 소설 『리와인드 베이커리』 는 흡사 전염병처럼 삽시간에 번진 소문을 접하게 된 한별의 시선으로 시작된다. 한별은, 첫사랑 서성건이 전학을 가고 옥상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던 나유나를 목격한 날, 성건이 학교 임시 탈의실에 몰카를 설치했다가 들켰다는 충격적인 소문을 듣는다. 할머니가 남긴 소중한 유품을 백방으로 찾아 주며 해맑게 웃었던 성건이었기에 한별은 그 말을 쉬이 믿을 수가 없다. “……시간을 돌릴 수 있으면 물어보기라도 할 텐데.”라며 한숨을 내쉰 한별은 우연히 ‘리와인드 베이커리’에 발을 들이게 되고, 그곳에서 반신반의하며 한 달 전으로 시간을 돌릴 수 있는 ‘한 달 쿠키’를 먹자 성건이 몰카를 설치하다 이찬우에게 걸렸다던 바로 그 시각으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한별은 ‘몰카범 서성건’의 진상과 나유나가 옥상에서 절규한 이유를 목격하는 유일한 목격자가 된다. 그날 이후, 어떤 소문이 퍼져도 유나를, 그리고 성건을 믿어 주는 첫 번째 사람이 되기로 한별은 결심한다. 시간을 돌려 진실을 목격하지 않았다면 결코 낼 수 없었을 용기다. 그러나 그 당찬 용기와 결심은 한별마저 소문의 당사자이자 피해자로 둔갑시킨다. 소문은 빠르고 교묘하게 아이들 사이를 파고들고, 학교라는 폐쇄적인 공간에서 파급력은 더욱 심각해진다. 소문은 막으려 할수록 점점 다른 소문을 재생산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계속 생겨나는데도 여전히 소문이 진실의 자리를 대신한다. 그러나 진실을 아는 유일한 목격자, 한별은 실체 없는 소문 앞에서 웅크리거나 주눅 들지 않고 서성건과 나유나, 그리고 이미 한 번 근거 없는 소문으로 아이돌 데뷔 문턱에서 좌절한 수정의 손까지 더욱 단단히 부여잡는다. 믿음과 연대의 갑주로 무장해 시간 쿠키의 믿음이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낸다. 그러자 놀랍게도 독처럼 거침없이 퍼져 나가던 소문의 물꼬가 바뀌기 시작한다. 촘촘한 믿음의 연대가 소문의 꼬리를 마침내 잘라내며 소문은 최초 생산자이자 가해자를 향하게 되는데……! 작가 범유진은 이 책의 결말을 통해, 소문이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정신적 폭력 앞에서 진실의 힘이 갖는 의미를 인상 깊게 말한다. 실체 없는 거짓 소문의 거대함 앞에 진실 따위는 하찮아 보일지라도, 그 진실을 믿는 한 사람만 있다면 희망은 분명 있음을 강조한다. 소설 『리와인드 베이커리』는 모든 독자들에게 진실을 향한 믿음을 결코 저버리지 않기를 울림 있는 목소리로 전한다. “난 내가 본 것만 믿어.” 만약, 시간을 되돌려 과거의 나를 바꿀 수 있다면, 상상만 했던 일이 현실이 되어 눈앞에 펼쳐진다면, 그때의 우리는, 정말로 옳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후회 없는 삶은 없다. 인간은 후회가 있기에 변화하고 발전해 나아갈 수 있다. 그렇다 하더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아니 한 번 이상 상상해 보았을 것이다. ‘만약 과거로 돌아갈 수 있다면…….’ ‘그때 다른 선택을 했었더라면…….’ ‘그때 그 말을 하지 않았더라면…….’ ‘그때 내 솔직한 마음을 말했더라면…….’ 등등. 소설 속 한별 역시 마찬가지다. 리와인드 베이커리에서 시간을 되돌려 그토록 원하던 한 달 전 과거로 돌아갔음에도 현실은 여전히 선택해야 할 것들로 가득하며, 후회 역시 반복된다. 시간 쿠키는 그저 기회였을 뿐, 결코 미래를 바꿔 주지 않았다. 시간을 되돌린다 해도, 선택은 여전히 스스로의 몫이었다. 범유진 작가는 자신이 목격한 유일한 진실이 옳은 방향으로 상황을 주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는 ‘한별’이라는 인물을 입체적으로 그려 냈다. 한별의 긍정적인 상상력은 리와인드 베이커리의 문을 열고, 유나와 성건, 수정이 모두를 구하는 열쇠가 된다. 시간을 되돌리면 현재뿐 아니라 사건도, 관계도, 어쩌면 마음도 바뀔지 모른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타인의 불행 앞에 한 치의 망설임 없이 한 달 쿠키, 하루 쿠키, 한 시간 쿠키를 베어 무는 한별의 선택은 매순간 빛이 난다. 소설은 한별의 매 선택을 끝까지 지켜본 리와인드 베이커리의 이야기로 막을 내린다. 선물과도 같은 마지막 에필로그는 한별과 성건, 유나, 수정의 간절한 믿음과 행동이 현재를 바꿀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음을 암시하며 독자들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온다.


세븐 블라인드 (큰글자도서)
소원나무 / 김선희, 나윤아, 문부일, 박하령, 신지영, 양호문, 이송현 (지은이) / 2020.10.15
30,000

소원나무청소년 문학김선희, 나윤아, 문부일, 박하령, 신지영, 양호문, 이송현 (지은이)
다음세대의 주역이라고 하는 우리 청소년들이 실제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사회가, 부모가, 선생님이 타의든, 자의든 맞닥뜨린 청소년들의 어둡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과 애정 어린 관심의 눈길로 들여다보길 바라는 의미에서 기획되어 탄생한 작품집이다. 속 7편의 각 작품들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한층 더 가깝게 들여다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블라인드 1. (성매매) 그루밍 김선희 … 11 블라인드 2. (도박 중독) 두오를 찾습니다 나윤아 … 51 블라인드 3. (몰카 범죄) 다섯 명은, 이미 문부일 … 107 블라인드 4. (왕따) 발끝을 올리고 박하령 … 147 블라인드 5. (사생팬) 오빠의 모든 게 알고 싶어 신지영 … 183 블라인드 6. (자살) 버드나무 벤치 양호문 … 237 블라인드 7. (폭력) 도기태 이용권 이송현 … 273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사회가 애써 외면하는 청소년 문제 7가지 이야기, 이제는 터놓고 이야기해야 할 때! 사회는 청소년들이 왜 성매매, 도박 중독, 몰카 범죄, 왕따, 사생팬, 자살, 폭력 등의 문제를 겪는지 원인을 제대로 파악하려 노력하기보다 그 문제를 겪는 아이들을 격리시키거나 가해자, 범죄자로 낙인을 먼저 찍으려 한다. 이번 청소년 작가 7인(김선희, 나윤아, 문부일, 박하령, 신지영, 양호문, 이송현)이 쓴 《세븐 블라인드》가 블라인드를 통해 가려진 청소년 문제를 올바르게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사회가 그동안 직면하지 못했던 블라인드를 열어 그 안에 있는 아이들이 밝은 빛을 보고, 더불어 세상의 어른도 블라인드를 걷어 아 이들의 모습을 제대로 볼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청소년 성매매, 도박 중독, 몰카 범죄, 왕따, 사생팬, 자살, 폭력에 대하여! 이제 우리 사회는 청소년 문제의 민낯에 대해 들여다봐야 한다. 으레 청소년이라면 집과 학교의 안전하고 안락한 울타리 안에서 큰 무리 없이 잘 자라고 있고 잘 자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회가, 부모가, 선생님이 쳐 놓은 울타리는 생각만큼 안전하고도 안락하지 않다는 걸 인정해야 한다. “내 일이 아니니까!”, “문제아만의 일이니까!”, “우리 애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애들은 안 돼.”라는 식의 청소년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은 이제 그만 거둬야 하지 않을까? 어른도 되지 않은 청소년이 까져서, 문제아이기 때문에 청소년 성매매, 도박, 몰카, 왕따, 사생팬, 자살, 폭력과 같은 청소년 문제들을 일으킬 것이라는 생각은 더 이상 청소년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세븐 블라인드》는 다음세대의 주역이라고 하는 우리 청소년들의 실제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정조준하고 있으며, 사회가, 부모가, 선생님이 타의든, 자의든 맞닥뜨린 청소년들의 어둡고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사랑과 애정 어린 관심의 눈길로 들여다보길 바라는 의미에서 기획되어 탄생한 작품집이다. 《세븐 블라인드》 속 7편의 각 작품들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한층 더 가깝게 들여다보게 계기가 되길 바란다.“내가 사 줄 수 있는데.”뒤에서 웬 남자 목소리가 들렸다.- 〈그루밍〉 중에서 A3. 미친놈이지. 학교에서 은밀히 겜블링 동아리를 운영할 생각 자체를 했다는 게…….- 〈두오를 찾습니다〉 중에서 몰카 촬영을 한 전 남친을 경찰에 신고할 수도 없다.그러면 사건이 세상에 알려진다.- 〈다섯 명은, 이미〉 중에서
과거시험이 전 세계 역사를 바꿨다고?
특별한서재 / 이상권 (지은이) / 2018.04.20
14,800원 ⟶ 13,320원(10% off)

특별한서재청소년 인문,사회이상권 (지은이)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2권. 작가 아버지와 딸, 그리고 집에 놀러온 딸의 친구, 세 사람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과거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쉽게 전달한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조선시대 사회 분위기와 문화를 익히게 한다. 청소년을 위해 많은 책을 펴낸 이상권 작가는 조선의 몰락과 함께 사라진 줄 알았던 과거시험 제도가 현대판으로 부활하여 오늘날 우리와 함께 하고 있음을 옛 그림과 옛이야기를 통해 설명한다.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작가 개인 소장의 풍부한 시각 자료와 구체적인 사례 등을 통해 과거제도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조명했다. 알고 보니 오늘날 청소년이 받고 있는 시험 스트레스 - 월말고사, 중간고사, 수능시험 그리고 사법고시, 행정고시 같은 국가고시는 옛날 과거시험의 판박이였다. 그렇다면 시험에 대해 좀 더 알고 이해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재조명하고, 의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책에 실린 풍부한 자료와 재밌는 이야기가 한결 쉽게 이끌어줄 것이다.- 요즘도 과거시험을 보면서 살고 있는 아이들 1. 옛날 청소년들도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가 아주 심했다는데? - 과거시험은 결혼식 할 때부터 시작되었다 -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권장했던 승경도놀이 - 옛날에는 한자 공부가 조기교육의 대세였어 - 옛날에도 족집게 과외선생님이 있었다니! - 산 속에 있는 절로 들어간 과거시험 준비생들 - 평민들에게는 그림의 떡이었던 과거시험 2. 양반 자격시험이 시작되다 - 조선시대 공무원 시험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 시험날짜를 알리는 방이 붙으면 시험 시즌이 시작된다 - 못된 전통이 된 신원 조회 - 답안지도 수험생이 직접 준비한다 - 먼저 가서 자리 잡는 사람이 유리하다 - 소설 <소나기>에 나오는 윤초시란? - 한양의 경제는 수험생 주머니로 굴러갔다 - 본심 경쟁률은 7:1이었다 - 양반자격증이었던 사마시 백패 - 사마시 합격자들에게 주는 선물들 3. 왕 앞에서 최종 시험을 보는 마지막 33인 - 출신 성분이 좋은 사람들만이 들어갈 수 있었던 성균관 - 법으로 보장되었던 성균관 학생들의 시위 - 조선왕조를 이끌어갈 맞춤형 정치인을 배출하는 학교 - 농사를 방해하는 것은 과거시험이다 - 최고의 실력파들이 겨루는 문과 복시 - 왕이 직접 출제한 다양한 문제들 4. 조선 최고의 도시 한양을 시가행진하는 합격자들 - 최연소 급제자와 최고령 급제자는? - 조선시대 최고의 스타였던 이율곡 - 왕이 마음대로 실시했던 수많은 별시들 - 별시는 절차가 간단해서 늘 수험생이 몰렸다 - 옛이야기에 가장 많이 나오는 알성시 - 화려하면서도 경건한 과거시험 시상식장 - 수험생들이 꿈꾸는 가장 화려한 날 - 고향으로 이어지는 환영 행사들 5. 모두에게 신분상승을 가능하게 해준 시험 - 무반과 문반을 합쳐 양반이라고 하고 - 무과의 기본과목은 활쏘기 - 무과의 급제 여부는 말에게 달려 있다 - 무과시험이 가장 많이 열린 춘당대 - 수천 명을 한꺼번에 합격시킨 무과 - 반쪽 양반을 비롯하여 천민들까지 희망을 주었던 무과 6. 자기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만든 기술직 공무원들 - 양반 자격증하고 전혀 거리가 멀었던 기술직 시험들 - 가장 인기가 있었던 역과 - 외국어 교육은 철저하게 회화 중심이었다 - 가장 자유롭게 살았던 역관들 - 예술가 공무원을 뽑는 시험도 있었다니? 7. 인문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들 - 문학 작품 속에서 장원급제한 사람들 - 약자들 편에서 과거제도를 시행한 영조 -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렸던 부정시험 - 과거시험을 거부한 사람들 - 조선의 역사와 함께 사라진 과거시험 - 서양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했던 동양의 과거제도 - 인문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람들 - 작가의 말 - 추천의 글옛 그림 속 과거시험을 통해서 사회와 역사를 배우다! “예에? 지금 아이들이 과거시험을 보면서 산다고요?” 출판사 ‘(주)특별한서재’는 글을 쓰는 이, 책을 만드는 이, 책을 읽는 이 모두가 자신만의 특별한 서재로 독자의 삶이 풍성해지기를 바라면서 ‘특서 청소년 인문교양 02’를 출간했습니다. “지금 아이들이 왜 과거시험을 보고 사는지, 옛 그림이랑 옛날이야기 속에 나오는 과거제도로 보여줄게.” 이 책은 작가 아버지와 딸, 그리고 집에 놀러온 딸의 친구, 세 사람의 대화를 통해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과거제도의 구체적인 내용을 쉽게 전달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조선시대 사회 분위기와 문화를 익히게 한다. 청소년을 위해 많은 책을 펴낸 이상권 작가는 조선의 몰락과 함께 사라진 줄 알았던 과거시험 제도가 현대판으로 부활하여 오늘날 우리와 함께 하고 있음을 옛 그림과 옛이야기를 통해 설명했다. 박물관과 미술관, 그리고 작가 개인 소장의 풍부한 시각 자료와 구체적인 사례 등을 통해 과거제도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조명했다. 알고 보니 오늘날 청소년이 받고 있는 시험 스트레스 - 월말고사, 중간고사, 수능시험 그리고 사법고시, 행정고시 같은 국가고시는 옛날 과거시험의 판박이였다. 그렇다면 시험에 대해 좀 더 알고 이해한다면 지금 하고 있는 공부도 재조명하고, 의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책에 실린 풍부한 자료와 재밌는 이야기가 한결 쉽게 이끌어줄 것이다. 세상에 시험으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은 아무도 없다. 그런데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이 얽매여 있는 시험제도의 시발점이 동양의 과거시험이라는 것은 누구도 몰랐을 것이다. 문명적으로 뒤떨어졌던 조선을 미개하다고 생각했던 서양인들은 이탈리아 선교사 마테오 리치가 소개한 동양의 과거제도를 보고 깜짝 놀란다. 그들은 글쓰기 위주에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국가고시는 상상할 수도 없었다. 유럽의 일부 지식인들은 동양의 과거제도를 예찬하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연구하고 자신들의 형편에 맞게 변형한 시험제도를 만들어냈다. 논술형 문제의 대명사, 프랑스의 바칼로레아 등이 과거시험의 영향을 받고 만들어진 것이다. 우리의 과거시험이 전 세계의 인재 등용과 역사를 바꿨다. “옛날에도 다양한 판형의 과거시험 문제집이 있었고, 부르는 게 값이었던 족집게 과외 선생님이 있었다니! 요즘 인기가 있는 <슈퍼스타K>나 <K팝스타> 같은 오디션 프로처럼 과거시험도 예심과 본심이 있었다. 요즘의 『대학 입시 10년간 총정리』처럼 조선시대에도 과거시험에 많이 출제된 문제들만 뽑아서 엮은 『과거시험 문제집』이 다양한 판형으로 만들어졌고, 개인 소장된 자료들이 이 책에 공개되었다. 예나 지금이나 수험생들은 산속 절에 들어가 시험 준비를 하고, 시험 절차에는 신원조회가 뒤따랐으며, 오늘날의 공무원시험과 같은 국가고시는 문·무과로 나뉘어 역사 속에서 많은 이야기꽃을 피웠다. 과거시험은 많은 장점이 있다. 공평한 인재 등용과 인간을 위한 공부에 역점을 두었고, 문과든 무과든 모두 철학과 글쓰기에 기본을 두었다. 요즘처럼 직장을 얻기 위해 공부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다. 전 세계의 역사를 바꾼 우리의 과거시험 제도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장·단점에 대해 배운다면 청소년들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했던 시험에 이해하고, 시험 스트레스에서 조금은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과거시험을 논제로 토론 수업이나 프로젝트 수업, 하브루타 수업 등 학생 주도형 활동 수업을 준비하는 교사와 학생에게 이 책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책에 실린 풍부한 시각 자료는 수업 내용을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하늘이 맑은 가을날, 친구 소연이가 놀러왔다. 『옛 하인 막동이』라는 옛이야기에 나오는 것처럼 3대째 과거 합격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그 집안에서는 모든 것을 걸고 수험생에게 올인하기 마련이야. 생각해보렴. 모든 집안 식구가 자기만 쳐다보고 있다면 어쩌겠니? “이제 집안을 일으켜 세울 사람은 너밖에 없다. 그러니 남들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꼭 과거에 급제하여야 한다. 그래야 양반으로 떵떵거리면서 살 수 있느니라.” 나 같으면 도저히 부담스러워서 공부를 할 수가 없었을 것 같구나!


기관차 선생님
뜨인돌출판사 / 이주인 시즈카 글, 권남희 옮김 / 2009.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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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출판사청소년 문학이주인 시즈카 글, 권남희 옮김
1996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기관차 선생님』(청담문학사)은 지금까지도 블로거들에 의해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소설이다. 입말의 느낌을 살린 새로운 번역, 청소년 독자를 배려한 편집을 입고 13년 만에 다시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지금 국내·외는 폭력과 분쟁, 불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얼룩져 있다. 수없이 많은 말들이 오가지만, 그것은 우리의 불안을 해결해 주지 못한다. 『기관차 선생님』은 꼭 누군가를 밟고 일어서야 한다는 우리의 강박에 부드럽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신념을 말이 아닌 몸으로 증명하는 소설’, 『기관차 선생님』을 다시 읽어야 할 가장 적절한 때는 바로 지금일 것이다.‘독한’ 말들의 홍수 속에서 침묵의 가치를 건져 올리는 소설 『기관차 선생님』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말들의 시대. 급기야는 ‘독설’이 대세라고들 한다. 그런데 우리는 그 속에서 편안해하고 있는가? 다른 이를 깎아내려서 얻은 웃음은 고된 삶을 사는 우리를 진정으로 위로해 줄까? 『기관차 선생님』은 말을 하지 못하는 외딴 섬마을 교사를 통해 진짜 강한 것은 부드러움이라는 사실, 말보다 중요한 것은 말을 증명해 내는 것임을 전해 주는 소설이다. 그것이 주인공의 유려한 말로 치장되었다면, 어쩌면 이만큼 아릿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13년 만에 새 옷을 입고 독자와 만나다 1996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된 『기관차 선생님』(청담문학사)은 지금까지도 블로거들에 의해 꾸준히 회자되고 있는 소설이다. 입말의 느낌을 살린 새로운 번역, 청소년 독자를 배려한 편집을 입고 13년 만에 다시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지금 국내?외는 폭력과 분쟁, 불황에 대한 두려움으로 얼룩져 있다. 수없이 많은 말들이 오가지만, 그것은 우리의 불안을 해결해 주지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신념을 말이 아닌 몸으로 증명하는 소설’, 『기관차 선생님』을 다시 읽어야 할 가장 적절한 때는 바로 지금일 것이다.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졌을 정도로 소설의 가치는 이미 인정받았다. 원작과 이들 작품을 비교해 보는 것도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이 될 것이다. 말을 못하는 선생님이 전하는, 말보다 더 큰 아릿함 때는 1950년대 중반의 어느 날, 낡은 가죽가방을 들고 하나도 부두에 내린 사내. 이 섬의 하나뿐인 초등학교에 임시교사로 부임해 온 요시오카 세이고 선생님이다. 아이들은 선생님을 보자마자 키가 크고 힘이 셀 것 같다며 ‘기관차 선생님’이라는 별명을 붙여 준다. 어릴 때 앓은 병 때문에 말을 못하게 된 기관차 선생님은 ‘말도 못하면서 아이들을 어떻게 가르치겠냐’라는 주위의 우려를 감탄으로 바꾸며 아이들과 즐겁게 생활해 나간다. 전쟁이 끝나고 한참 복구가 진행되던 시점이라고는 하지만, 어쩌다가 말을 못하는 선생님이 하나도에 부임하게 된 것일까? 거기엔 하나도 출신인 기관차 선생님의 어머니와 어린 시절 한 번도 자신을 보듬어 주지 못한 아버지의 사연이 숨어 있다. 한편, 먼 바다로 어업을 나간 배 두 척이 조난을 당하는 사건이 벌어지는데…. 아직 어른의 권위라는 것이 남아 있는 시절이긴 하지만, 섬마을 특유의 인정과 공동체 의식을 지키려는 사람들과 이권을 중시하는 사람들 사이의 갈등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그렇게 봄을 보내고 학교에 새로운 정교사가 부임해 올 거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관차 선생님과의 이별도 다가온다. 이기는 것보다 지지 않는 것의 소중함, 반전反戰의 가치를 말해 주는 소설 『기관차 선생님』은 꼭 누군가를 밟고 일어서야 한다는 우리의 강박에 부드럽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전한다. 기관차 선생님은 어느 날 희롱을 당하던 여성을 구하다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깡패들에게 두들겨 맞는다. 검도시합에서는 상대하는 족족 이기면서도 그 싸움에서는 최소한의 방어만 할 뿐이다. 그 사건을 지켜보던 아이들은 나쁜 놈들을 혼내 주지 않는 기관차 선생님을 이해하지 못한다. 교장선생님만이 그런 기관차 선생님의 속뜻을 알고, 아주 오래전 섬을 구하려다 목숨을 잃은 소년의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들려주며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가 저 나라 나쁘다거나 밉살스럽다고 하면 정말로 그런지 안 그런지를 잘 판단할 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해. … 상대가 때리고 돌을 던져도 바로 앙갚음하지 않고 참을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 정말로 강한 사람은 절대 무력을 쓰지 않아.”(166페이지) 영화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 이 작품의 저력 1994년 출간된 『기관차 선생님』은 일본의 대표적인 대중문학 작가의 이름을 딴 ‘시바타렌자부로’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세상에 등장했다. 이 상은 아사다 지로(『칼에 지다』), 기리노 나쓰오(『잔학기』) 등이 거쳐간 굵직한 상이다. 1997년에는 동명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었고, 2004년에도 역시 같은 제목으로 영화화되었다. 당시 『바이브레이터』의 감독인 히로키 유이치, 인기 드라마 『프라이드』에 출연한 사카구치 켄지 등 호화 스태프의 참여로 화제가 되었다.
나의 방 찾기
마리북스 / 오조 (지은이) / 2023.08.30
14,000원 ⟶ 12,600원(10% off)

마리북스청소년 문학오조 (지은이)
‘나의 방’은 어떤 곳일까? 내가 아플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나를 가장 편안하게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공간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책 속의 미련 씨처럼 과거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는 은둔의 방, 자신을 가두는 방일 수 있다. 다른 누군가에게는 책 속의 애벌레의 방처럼 멋진 변신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는 공간일 수도 있다. 지금 여러분에게 ‘나의 방’은 어떤 곳인가? 이 책은 ‘느리고 약한’ 우리 자신과도 같은 먼산이와 함께 떠나는 ‘나의 방 찾기’ 여행이다. 자신의 방에서 나오기 두려워하는 먼산이가 새로운 자신의 방 찾기 여행을 하면서 멋진 성장을 이어간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원하는 모습, 자신이 원하는 삶의 결과를 빨리 얻고 싶어 한다. 그래서 늘 서두르고 빨리 가려 한다. 그 과정에서 실패하거나 좌절하면 스스로를 내 마음의 방 어딘가에 가두었다가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쓴다. 책 속에서 먼산이가 만나는 방과 방의 주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성장통의 방이다. 유난히 이끌리는 방 주인의 이야기가 있다면, 지금 내가 극복해야 할 성장의 지점일 것이다. 지금 나를 가두고 있는 그 방의 문을 기꺼이 열고 나와 새로운 방 찾기를 시도해야 할 때이다.프롤로그 I. 그동안 고마웠어, 나의 방 알의 방 모든 게 산더미인 방 쇠사슬의 방 개미의 방 미각의 방 생각의 방 II. 바다로 나아가는 먼산이 바다 위의 방 바닷속의 방 진주의 방 꼭대기의 방 애벌레의 방 거울의 방 가면의 방 트로피의 방 또 다른 창문 작가의 말느리고 약한 먼산이와 함께 떠나는 ‘나의 방 찾기’ 여행 내 마음속에서 나를 가두고 있는 방, 나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나의 방 찾기’ ‘나의 방’은 어떤 곳일까? 내가 아플 때도 기쁠 때도 슬플 때도 나를 가장 편안하게 안아주고 위로해주는 공간이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책 속의 미련 씨처럼 과거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게 하는 은둔의 방, 자신을 가두는 방일 수 있다. 다른 누군가에게는 책 속의 애벌레의 방처럼 멋진 변신을 위한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는 공간일 수도 있다. 지금 여러분에게 ‘나의 방’은 어떤 곳인가? 이 책은 ‘느리고 약한’ 우리 자신과도 같은 먼산이와 함께 떠나는 ‘나의 방 찾기’ 여행이다. 자신의 방에서 나오기 두려워하는 먼산이가 새로운 자신의 방 찾기 여행을 하면서 멋진 성장을 이어간다. 우리는 모두 자신이 원하는 모습, 자신이 원하는 삶의 결과를 빨리 얻고 싶어 한다. 그래서 늘 서두르고 빨리 가려 한다. 그 과정에서 실패하거나 좌절하면 스스로를 내 마음의 방 어딘가에 가두었다가 벗어나려고 안간힘을 쓴다. 책 속에서 먼산이가 만나는 방과 방의 주인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성장통의 방이다. 유난히 이끌리는 방 주인의 이야기가 있다면, 지금 내가 극복해야 할 성장의 지점일 것이다. 지금 나를 가두고 있는 그 방의 문을 기꺼이 열고 나와 새로운 방 찾기를 시도해야 할 때이다.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치면서 그림을 그리는 오조 작가는 언젠가 한 다운증후군 남자아이를 만났다. 늘 행복한 모습으로 창밖 멀리 바라보는 남자아이의 모습에서 먼산이를 떠올렸다. 먼산이는 현실에서는 다소 부족하지만, 늘 저 너머에 있는 행복을 추구하는 우리 자신의 모습과도 같다. 세상에서 나를 가장 편안하게 안아주는 나의 방은 어쩌면 ‘공간’이 아닐지도 모른다. 내가 상상하는 세계, 내가 만나는 사람일 수도 있다. 나의 방은 나의 가면을 모두 벗어던진 나의 마음, 세상을 향한 열린 마음이기도 하다. 진솔한 나의 모습, 그리고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대한다면 세상 어디서든 내가 가장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나의 방’을 만날 수 있다. 내가 가장 열린 마음일 때 나의 마음을 가장 풍성하게 채울 수 있다. 자, 이제 우리 모두 먼산이와 함께 ‘나의 방 찾기’ 여행을 떠날 시간이다. 지금 나를 가두고 있는 방은 어떤 모습인가? 내가 새로 찾고 싶은 ‘나의 방’은 어떤 곳일까? 위축되고 감추고 싶은 자기 자신과의 만남을 위한 방 알의 방, 개미의 방, 유혹의 방, 쇠사슬의 방, 진주의 방, 꼭대기의 방…. 작고 약한 몸으로 태어난 먼산이, 그래서 늘 방 안에서 갇혀 지내야 했던 먼산이를 한없이 안쓰럽게 여겼던 엄마는 먼산이를 세상 밖으로 내보낼 준비를 한다. 나비넥타이를 한 멋진 양복을 입히고 모자를 씌우며, 멋진 먼산이의 모습을 보고 세상 누구도 무시하고 해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새로운 자신의 방을 찾아 세상 여행을 시작하는 먼산이. I부 ‘그동안 고마웠어, 나의 방’에서는 그동안 먼산이를 방 안에 가둬두고 세상 밖으로 나아가지 못하게 만든 것들을 돌아보게 한다. 수천 번의 두드림으로 알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오는 아기 새들의 알의 방, 미련 씨의 모든 게 산더미인 방, 자신의 발목에 채워진 족쇄의 열쇠를 찾아 풀고 도망치듯 나오는 쇠사슬의 방, 아주 작은 존재이지만 각자 존재의 이유를 가지고 사는 개미의 방, 달콤한 속삭임을 만나는 미각의 방과 유혹의 방, 걱정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의 방을 지나며 지난 시절의 자신과 이별할 준비를 한다. II부 ‘바다로 나아가는 먼산이’에서는 먼산이의 느리지만 멋진 성장을 보여준다. 거친 폭풍우를 만나지만 어느새 그 폭풍우에 익숙해진 바다 위의 방, 용기 있게 뛰어들어 바라본 총천연색 바닷속의 방, 단단한 조개껍질에 갇혀 깜깜한 어둠 속에서 환한 빛을 발하는 진주의 방을 거치며 먼산이는 새로운 세상에 대한 호기심을 느낀다. 이어서 자신의 속도대로 가라는 꼭대기의 방, 멋진 성충으로 변신하기까지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는 애벌레의 방, 자신의 모습과 직면하는 거울의 방, 자신의 본 모습을 드러내는 가면의 방, 명예를 생각해보게 하는 트로피의 방을 지나며 먼산이는 그동안 미처 몰랐던 자기 자신의 모습을 마주한다. 그리고 또 다른 창, 새로운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간다. 먼산이가 책 속에서 만나는 방들은 모두 우리 마음속에서 만나는 방들이다. 위축되고 감추고 싶은 자기 자신의 모습들이다. 모든 게 산더미인 방은 미련을, 알의 방은 성장의 아픔을, 쇠사슬의 방은 난제를 만났을 때의 당황스러움, 가면의 방은 감추고 싶은 자기 모습, 트로피의 방은 포장하고 싶은 자기 자신, 생각의 방은 쓸데없는 걱정으로 가득한 마음을 상징한다. 먼산이의 ‘나의 방 찾기’ 모험과 함께 내 마음속에 있는 방들을 차례차례 만나며, 나의 마음을 가장 풍성하게 채울 수 있는 편안하고 열린 상태의 ‘나의 방’, ‘나의 마음’을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누구에게나 잊고 싶지 않은 기억들이 있어요.그래도 과거에 계속 머무를 수는 없어요.그 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니까요. 그렇다고 과거로 돌아갈 수도 없죠. 그리고 그 자리에 서 있는 오늘도 과거가 될 거예요.먼 훗날 오늘 이 자리에 서 있는 나를 보면 후회되지 않을까요? 좋아 보이는 모든 것에 욕심 낼 필요 없어요. 모두 좋아 보여도 시간이 지나고 보면 안 좋은 것도 있거든요. 무엇이 좋은 것인지는 겉으로 알 수 없어요.달콤한 칭찬은 나를 자신감 안겨 주지만 진심이 담기지 않았을 때가 많죠. 누군가의 쓰디쓴 충고가 나중에는 나를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는 약이 되기도 하고요.


이야기로 양산하다
창비교육 / 메깃들마을학교 (엮은이),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 (기획) / 2021.12.10
15,000

창비교육청소년 인문,사회메깃들마을학교 (엮은이),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 (기획)
경상남도 양산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탐색해 양산의 청소년과 시민이 자기 정체성의 뿌리이자 삶의 바탕인 지역사회를 재발견하게 함으로써 개인과 지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전망해보도록 돕는 인문교양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과 ‘지역’을 향하게 된 시선의 변화와 함께, ‘지역 교육과정’을 통한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 흐름이 이 책의 출간 배경이다. 이는 ‘삶’과 ‘교육’ 양측의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뜻하며, 이에 다양한 삶의 구체성과 지역성이 청소년과 시민의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의 자원이 되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뜻한다. 이에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시민 인문학 공동체인 메깃들마을학교, 그리고 창비교육과 함께 양산의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마을 배움 도서’라 할 잡지형 인문교양서를 출간했다. ‘지역 교육과정’을 주요 흐름으로 삼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시한 미래 교육의 방향성에 선대응하는 한편, 여러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의 이와 같은 작업을 추동코자 하는 이 책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가치를 통찰하고자 하는 독자와 교육계에게 하나의 방향타가 될 것이다.이 책을 펴내며 당신의 하루하루가 양산양산하기를 [1부] 양산에 ‘잇다’ 너와 나에게 양산은 너와 내가 만나는 연결의 순간과 장소 _ 편집실 양산 속으로 한 걸음 / 두 걸음 _ 박수연, 조원욱 글/이상경 만화 [특집] 문학 속 양산 이야기 그물 _ 김정한 산서동 뒷이야기 _ 김정한 사밧재 _ 김정한 수라도 _ 김정한 만남 작가 김정한 가상 인터뷰―묵묵할 도리가 없었던 리얼리스트 _ 이헌수 문학 속 양산 톺아보기 타어평영세불망비 외 _ 화희남, 노봉석, 이현우, 허정우 [2부] 양산과 있다 시선과 탐색 양산 사람도 잘 모르는 양산의 보물―북정동 고분군 이야기 _ 노봉석 통도사 가는 길―신전리 이팝나무와 국장생 석표 _ 노봉석 애민의 들녘 메깃들에서 근대 농업지 물금평야로 _ 이헌수 철도, 김복동 그리고 양산의 길 _ 이헌수 국민보도연맹 사건과 양산 _ 정영선 양산 톺아보기 가야진사 외 _ 화희남, 노봉석, 이현우, 허정우 양산의 오늘과 내일 막지 말고, 잇고, 열어라 _ 강신익 [활동] 두북두북 do book do book 양산 _ 편집실 (1) 지도 그리기: ‘나’를 담은 양산 지도를 그려 봅시다 (2) 그림일기 쓰기: 자신의 이야기가 스민 장소를 그림일기로 담아 봅시다 (3) 리플릿 만들기: ‘나’만의 양산 답사 리플릿을 만들어 봅시다 (4) 영상 만들기: ‘양산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들어 봅시다 참고 자료개인과 지역이 서로의 가치에 뿌리내려 공동체의 삶이 더 나은 내일을 향하도록 돕는 길 경남 양산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살펴 ‘지역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시도한 첫 책 이 책은 경상남도 양산의 역사와 가치를 새롭게 탐색해 양산의 청소년과 시민이 자기 정체성의 뿌리이자 삶의 바탕인 지역사회를 재발견하게 함으로써 개인과 지역사회의 더 나은 미래를 함께 전망해보도록 돕는 인문교양서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과 ‘지역’을 향하게 된 시선의 변화와 함께, ‘지역 교육과정’을 통한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 흐름이 이 책의 출간 배경이다. 이는 ‘삶’과 ‘교육’ 양측의 질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음을 뜻하며, 이에 다양한 삶의 구체성과 지역성이 청소년과 시민의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의 자원이 되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뜻한다. 이에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은 지역의 시민 인문학 공동체인 메깃들마을학교, 그리고 창비교육과 함께 양산의 청소년과 시민을 위한 ‘마을 배움 도서’라 할 잡지형 인문교양서를 출간했다. ‘지역 교육과정’을 주요 흐름으로 삼은 2022 개정 교육과정을 위시한 미래 교육의 방향성에 선대응하는 한편, 여러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의 이와 같은 작업을 추동코자 하는 이 책은 지역 고유의 역사와 가치를 통찰하고자 하는 독자와 교육계에게 하나의 방향타가 될 것이다. * 삶과 교육의 질적 변화에 선대응한 책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격변으로 인류는 존재 방식에 대해 성찰했고, 일정한 시선 변화를 겪었다. 처음엔 어쩔 수 없이였다. 하지만 외부, 중앙, 세계를 향하던 시선이 내부, 주변, 지역을 향하게 되는 변화가 가속됐고, 아예 그 일상적이고 가까운 영역을 일부러 찾기 시작했다. 이러한 흐름은 미시적인 동시에 거시적이고, 그래서 삶의 질적 변화라 할 법하다. 이 책이 ‘지역 이야기’에 집중한 까닭이다. 삶의 변화는 교육의 변화를 가져온다. 내년에 발표될 2022 개정 교육과정의 주요 방향이 ‘지역 교육과정’을 통한 교육과정 자율성 확대인 점은 그래서 자연스럽다. 이는 지역 단위의 다양한 삶의 구체를 교육 자원으로 삼아 중앙집권적 획일성에서 벗어나 분권적 다양화로 나아가려는 것으로, 교육과정의 질적 변화를 가져올 방향으로 꼽힌다. 이는 일반 시민 대상의 평생교육에서도 유효한 방향이다. 이 책이 ‘지역 이야기’를 담아내고자 한 또 다른 이유다. * 청소년과 시민 정체성의 뿌리인 ‘지역’을 담아낸 첫 도전의 산물 사람들의 정체성 구성의 뿌리는 각자의 삶이 전개된 생활터전, 지역사회다. 그리고 자기 정체성에 대한 끊임없는 탐색과 구성은 삶의 동력이자 자아존중감의 원천이 된다. 그렇기에 성장기 청소년이나 정체기 성인 모두에게 정체성 탐색과 구성은 매우 중요하다. 첨예화, 다원화되면서도 획일화되는 시대에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그러니 학교는 학생들의 정체성 탐색과 구성을 지원하고자 지역사회 곳곳에 대한 탐색을 해야 하고, 이를 추동-지원하는 책 출간은 절실해진다. 이 절실함이 이 책의 출간 당위성이다. 경상남도양산교육지원청과 양산의 시민 인문학 공동체 메깃들마을학교는 일찌감치 그 당위성을 간파하고 책 출간을 준비했으며, 이 책은 특정 지역의 교육 및 시민 공동체가 ‘지역 교육과정’을 본격적으로 구성하고자 한 첫 도전의 산물이다. ‘마을 배움 도서’라 할 이 책은 미래 교육의 방향성에 선대응한 노력이자, 양산을 넘어 여러 지역사회와 교육공동체의 이와 같은 작업을 추동하는 방향타라 하겠다. * 지역의 가치 정립 위에 저마다의 전망을 세우도록 의도한 잡지형 구성 지역을 담아내겠다면서 인문지리역사 정보만 나열하려는 건 구태다. 이 책은 그래서 ‘잡지형 인문교양서’라는 새로운 형식을 지향했다. 먼저 지역의 청소년과 시민이 지역에 대해 이미 알거나 느꼈을 것들을 불러일으키고자 ‘자극과 환기’를 1차 콘텐츠(1부: 양산에 ‘잇다’)로 삼았다. 이어 지역 배경의 문학작품을 통해 지역의 삶과 역사를 이야기로, 이입하여, 핍진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문학을 2차 콘텐츠(특집: 문학 속 양산 이야기)로 삼았다. 그 뒤 일정하게 큐레이션한 지역의 주요 사적지와 인물을 시대별 평론식 글과 지식정보 면으로 갈무리함으로써 다양한 시선으로 지역을 탐색하면서도 기본적 앎의 욕구를 충족케 하는 것을 3차 콘텐츠(2부: 양산과 있다)로 삼았다. 3차 콘텐츠의 마지막엔 일련의 흐름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과 가치를 찾고 정립해 이를 바탕으로 개인과 지역의 미래를 전망토록 이끄는 글을 배치해 책의 결론으로 삼도록 했다. 꼭지들 사이에는 워크북처럼 ‘활동’(do book do book 양산)을 구안해 넣어 이 책의 콘텐츠가 독자 스스로, 혹은 교실 등의 교육현장에서 다양한 실행으로 활용되도록 하였다. * 교류와 연결, 수용과 창조라는 양산의 가치를 실현하길(양산+하길) 바라며 양산은 대도시 부산과 울산에 끼인 위성도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통도사가 있는 곳 정도로 인식되곤 한다. 하지만 압도적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동남권 메가시티의 거점으로 부각되는 양산은 의미심장한 역사와 종요로운 사상을 품은 곳이다. ‘들보’를 뜻하는 양산의 ‘양(梁)’ 자는 다리, 연결, 소통 등의 의미로 추상화되며, 실제로 양산은 지역 간 관계 속에서 그 의미를 실현해왔다. 교류와 환대, 개방과 연결, 수용과 창조라는 미래적 가치로 모아지는 양산의 정체성을 청소년과 시민이 가슴에 새기며 자신의 이야기로 양산해내고(많이 발견하거나 만들어내고), 그 이야기로 ‘양산+하는’(양산을 경험하며 가치를 실현해가는) 사람이 되기를 이 책은 바란다. 제목 ‘이야기로 양산하다’는 하나의 행동이자 실현인 셈이다. 추천사 다가올 미래 교육에서는 배움이 학교를 넘어 마을과 지역으로 끊임없이 확장될 것입니다. 마을과 지역을 교육 자원으로 삼아 교육생태계를 계속 넓혀 가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에 자기 마을과 지역을 잘 아는 일은 무척 중요합니다. 그런 점에서 『이야기로 양산하다』는 아이들에게 양산을 폭넓게 이해하고 더욱 사랑하게 할 큰 선물입니다. 뜻깊은 도서 출간에 애써 주신 양산 교육공동체의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_ 경상남도 교육감 양산에는 유서 깊은 역사와 다양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양산 마을배움과정 도서라 할 『이야기로 양산하다』를 통해 양산의 아이들과 시민들이 우리 지역을 더 이해하고 체험하는 시간을 보냈으면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가 사는 삶의 터전에 대해 소통하며 더 나은 양산의 미래를 함께 그려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우리 지역을 위한 의미 있는 활동에 응원의 마음을 보냅니다. _ 양산시장 작가 소개 [편집위원] · 이헌수 _ 고등학교 국어 교사, 메깃들마을학교 운영위원. 『선생님과 함께 떠나는 문학 답사 2』(공저), 『가만히 기다릴 수능 없다―국어 영역 문법편』(공저) 등을 썼다. · 노봉석 _ 중학교 역사 교사. · 박수연 _ 우리네이야기연구소 팀장. · 조원욱 _ 우리네이야기연구소 팀장. · 화희남 _ 중학교 역사 교사. [참여 필자] · 강신익 _ 메깃들마을학교 대표, 부산대 치의학전문대학원 교수. 『몸의 역사』, 『의학 오디세이』(공저), 『과학철학』(공저), 『불량 유전자는 왜 살아남았을까?』 등을 썼다. · 이현우 _ 고등학교 역사 교사. · 정영선 _ 전 역사 교사, 소설가. 『물의 시간』, 『부끄러움들』, 『물컹하고 쫀득한 두려움』, 『생각하는 사람들』 등을 썼다. · 허정우 _ 고등학교 역사 교사. [만화가] · 이상경 _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한반도 동남쪽, 경상남도 오른쪽 끝에 자리한 양산. 먼저 ‘양산’이라는 익숙한 고장에 낯설게 접속해 보려 합니다. 양산의 삶과 역사를 문학이라는 창을 통해 가슴으로 밀려드는 실체로 만나기도 할 겁니다. 그러고는 우리가 터한 양산의 내일이, 곧 우리의 미래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면 좋을지 함께 탐색해 보려 합니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 : 경제
꿈결 / 이완배 지음, 나일영 그림 / 2016.09.26
14,800

꿈결청소년 인문,사회이완배 지음, 나일영 그림
꿈결 토론 시리즈 8권. ‘재벌이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좋은 현상일까요?’처럼 중요한 사회 이슈부터 ‘외국계 병원을 수입해도 좋을까요?’, ‘최저임금을 왕창 올리면 안 될까요?’ 같은 민감한 경제 주제까지 「동아일보」를 거쳐 「민중의소리」 경제 전문 기자로 활약 중인 이완배 저자가 엄선한 쟁점 10가지를 담았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경제 쟁점을 한 권에 담았다. 관련 자료(기사, 도표, 이미지 등)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한 번 더 이해하는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국내외적으로 첨예한 견해를 보이는 핫한 이슈를 생동감 넘치는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해 ‘읽는 맛’이 있다. 또한, ‘주제 열기 - 세상 들춰보기 - 토론 콘서트 - 쉬어가기 - 생각 정리하기 - 생각 더하기’라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책을 읽는 것만으로 각 쟁점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들어가는 글 1부 한국의 미래를 여는 경제 쟁점 이야기 쟁점 1 낙수 효과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할까요? 쟁점 2 부자와 대기업에 더 많은 세금을 걷어야 할까요? 쟁점 3 전기 만드는 회사는 나라가 운영하는 게 좋을까요? 쟁점 4 재벌이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좋은 현상일까요? 2부 글로벌 시대 공정 무역을 위한 경제 쟁점 이야기 쟁점 5 다른 나라와 자유롭게 무역하는 게 좋을까요? 쟁점 6 외국계 병원을 수입해도 될까요? 쟁점 7 농산물 시장을 완전히 개방해도 될까요? 3부 머리가 환해지는 일상 속 경제 쟁점 이야기 쟁점 8 최저임금을 왕창 올리면 안 될까요? 쟁점 9 사장은 직원을 마음대로 해고해도 괜찮을까요? 쟁점10 학교에서 공짜로 점심을 주는 게 좋은 일일까요? 생각 더하기 일상 속 경제 이슈로 글로벌 시대 미래 전망하기! 10가지 경제 쟁점에 대한 나의 생각은? 이제 스스로 고민하고 판단하여 나만의 해답을 찾자! 2016년부터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서 학교 수업이 토론, 실습 등 체험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꿈결 출판사는 학생들의 토론 수업에 도움이 되고자 ‘꿈결 토론 시리즈’를 기획하고, 다양한 교과목과 토론을 연계해 출간한다. 앞서 선보인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사회 / 문화 / 환경 / 과학 / 한국사 / 윤리 / 문학》에 이어 여덟 번째 책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경제》가 출간되었다. ‘재벌이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은 좋은 현상일까요?’처럼 중요한 사회 이슈부터 ‘외국계 병원을 수입해도 좋을까요?’ ‘최저임금을 왕창 올리면 안 될까요?’ 같은 민감한 경제 주제까지 〈동아일보〉를 거쳐 〈민중의소리〉 경제 전문 기자로 활약 중인 이완배 저자가 엄선한 쟁점 10가지를 담았다.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경제》는? 자유학기제 확대 시행과 함께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진 토론 교육을 위해 기획된 ‘꿈결 토론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이다. 글로벌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10가지 경제 쟁점을 한 권에 담았다. 관련 자료(기사, 도표, 이미지 등)가 풍부하게 수록되어 ‘한 번 더 이해하는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국내외적으로 첨예한 견해를 보이는 핫한 이슈를 생동감 넘치는 대화체 형식으로 구성해 ‘읽는 맛’이 있다. ‘주제 열기 - 세상 들춰보기 - 토론 콘서트 - 쉬어가기 - 생각 정리하기 - 생각 더하기’라는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책을 읽는 것만으로 각 쟁점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다. 세상을 움직이는 경제 원리를 색다른 관점으로 이해하는 신통방통 토론 학습!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토론 콘서트-경제》는 총 3부로, 한국 사회에 첨예한 대립을 가져온 10가지 경제 쟁점을 이야기한다. 1부 〈한국의 미래를 여는 경제 쟁점 이야기〉에서는 낙수 효과 정책을 계속 추진해야 하는지, 부자와 대기업에 더 많은 세금을 걷어야 하는지, 전기 만드는 회사는 나라가 운영하는 게 좋은지, 재벌이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이 좋은 현상인지를 고민한다. 2부 〈글로벌 시대 공정 무역을 위한 경제 쟁점 이야기〉에서는 다른 나라와 자유롭게 무역하는 게 좋은지, 외국계 병원을 수입해도 되는지, 농산물 시장을 완전 개방해도 되는지를 조명한다. 3부 〈머리가 환해지는 일상 속 경제 쟁점 이야기〉에서는 최저임금을 왕창 올리면 안 되는지, 사장은 직원을 마음대로 해고해도 괜찮은지, 학교에서 점심을 공짜로 주는 게 좋은 일인지 등 민감한 질문을 던진다. 경제 이슈는 ‘인간의 먹고사는 생존 문제’와 직결된 미래 전망을 다루는 데서 출발한다. 독자는 이 책이 던지는 한국의 경제 현안과 글로벌 시대를 대비하는 핵심 주제를 토론하고 고민해 보며, 경제 민주화와 복지 문제 등 우리 현실과 밀접한 경제 이슈에 대해 고민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 친절하고, 더욱 재미있게! 독자의 눈높이에서 합리적 문제 해결력을 제시하는 책 전 〈동아일보〉 사회부·경제부 기자, 네이버 금융서비스 팀장을 거쳐, 〈민중의 소리〉 경제 담당 기자로서 사회 정의와 공동체의 가치를 추구하는 저자는 십대의 눈높이에 맞춘 경제 쟁점을 선별해 한 권으로 묶어 냈다. 대화체 형식으로 읽는 재미를 선사하며, 스스로 사유할 수 있도록 돕는 짜임새 있는 구성이 큰 특징이다. 이 책은 독자가 문제의식을 느끼게 한 뒤(‘주제 열기’), 실생활에서 부딪히는 경제 이슈에 새로운 관점을 부여한다(‘세상 들춰보기’). 그 후 마치 실제 현장에 있는 것 같은 실감 나는 대화체 형식의 토론을 보여 줌으로써 스스로 쟁점에 대한 가치판단을 할 수 있게 한다(‘토크 콘서트’). 찬반양론에 대해 고민하는 ‘생각 정리하기’를 채우다 보면, 어느새 경제 쟁점에 대한 자신만의 관점과 합리적 사고가 정립됨을 실감할 수 있다. 책 뒷부분에 수록한 부록 ‘생각 더하기’도 눈길을 끈다. ‘생각 더하기’는 ‘생각 정리하기’의 예시 답안을 모은 것으로, 각 쟁점의 핵심을 모은 ‘토론 학습’의 교과서이다. 그 밖에도 친절한 단어 설명과 풍부한 관련 자료(기사, 도표, 명화, 사진, 지도)를 덧붙여 한 번 더 이해하고, 한 번 더 생각하는 글 읽기를 가능하게 한다. 토론은 딱딱하고 어렵다? (×) ‘꿈결 토론 시리즈’와 함께하면 토론은 재미있고 유익하다! (○) 다양한 분양의 독서와 토론, 논술 능력이 경쟁력인 시대적 흐름에 따라, 창의성, 인성 등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배양을 목적으로 하는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고 있다. ‘토론(신명 나는 토론 교실)’은 자유학기제 수업 프로그램 중 하나로 수요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그러나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 ‘넓지만 얕은’ 인터넷 정보에 익숙해진 오늘날 십대는 스스로 생각하며 토론하는 힘이 아직은 부족하다. 특히, 본격적인 토론 수업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도서가 부족해, 답답함과 갈증을 느꼈던 학생들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단비 같은 교양서가 절실했다. 이에 꿈결 출판사는 십대가 깊이 있게 사고하는 토론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 〈꿈결 토론 시리즈〉를 기획 및 출간하고 있다. 〈꿈결 토론 시리즈〉는 ‘친절한 토론책’을 표방하며, 청소년(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1학년)이 부담 없이 토론에 접근해 재미와 유익을 동시에 잡을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평등: ‘조세 정의’와 ‘공평 과세’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금은 국가의 자산이고 정부의 뿌리입니다. 이 돈은 정의롭고 공평하게 걷혀야 합니다. 사회 시스템으로부터 더 많은 혜택을 받은 사람들, 그래서 더 많은 돈을 번 사람들, 즉 고액 소득자들과 재벌 대기업들이 더 많은 세금을 내는 것은 당연하다는 뜻입니다. 또 세금은 사회적 불평등을 완화하는 효과도 지녀야 합니다. 이건 부자들이 미워서 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홍기업: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자!’는 선동적인 주장으로 한국 사회가 무엇을 더 얻을 수 있겠습니까? 누진세를 지나치게 강조하다 보면, 고소득자들과 기업들이 나라를 떠나서 오히려 세수가 줄어듭니다. 결국 줄어든 세수를 감당하지 못해 가난한 사람들이 져야 하는 세금 부담은 더 커집니다. 누진세를 강화하려다가 부자들도 놓치고 가난한 사람들의 세금 부담도 높아지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는 거죠._ <쟁점 2 부자와 대기업에 더 많은 세금을 걷어야 할까요?>에서 조경제: 공공의 영역과 사적인 영역의 조화를 이루자는 이야깁니다. 의료 분야의 공공성 자체를 무시하는 게 아니에요. 다만 기술 발전과 국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 적절한 비중으로 사적인 영역을 도입하자는 말입니다. 저는 외국계 영리병원의 도입이 결코 한국 의료 분야의 공공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이라 보지 않습니다. 일단 시행해 보고, 공공성 훼손 정도에 따라 적절히 규제하거나, 아니면 좀 더 규제를 풀거나 하면 되지 않겠습니까?황공의: 지금 우리나라는 공공성이 상실되는 시대를 겪고 있습니다. 수많은 공기업들이 민영화됐고, 공공의 영역이 속속 무너지는 중이죠. 하지만 의료 분야만큼은 안 됩니다. 지금 의료의 공공성이 거의 없는 미국을 보십시오. 감기에 걸려도 진료비가 너무 비싸 제대로 된 진료를 못 받는 환자들이 허다합니다. 자본의 논리만 있고 공공성이 무너진 의료 체계는 곧바로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합니다. 외국계 영리병원은 바로 우리의료 분야의 공공성을 무너뜨리는 단초 역할을 할 것입니다._ <쟁점 6 외국계 병원을 수입해도 될까요?>에서
구름서재 뮤지컬클래식 시리즈 세트 (전5권)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 / 빅토르 위고, 알렉상드르 뒤마, 가스통 르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은이), 박아르마, 이찬규, 조정훈, 박찬규, 박혜옥 (옮긴이) / 2023.09.18
60,000

구름서재(다빈치기프트)청소년 문학빅토르 위고, 알렉상드르 뒤마, 가스통 르루,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은이), 박아르마, 이찬규, 조정훈, 박찬규, 박혜옥 (옮긴이)
위대한 문학 작품은 시대와 공간을 넘어 언제나 감동을 준다. '구름서재 뮤지컬 클래식' 시리즈는 뮤지컬을 비롯하여 영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끊임없이 재생산되며 감동을 주는 다섯 권의 세계적 원작소설 5권을 묶은 고전문학 시리즈다. 원작의 문장과 서사의 구조를 그대로 살려 바쁜 직장인과 청소년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권 분량의 소설로 번역했다. 특히 소설 문학을 원작으로 한 다른 장르의 창작물들과 비교 해석하며 읽을 수 있도록 문학 작품해설과 뮤지컬 작품해설을 함께 실었다.1.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 Dame de Paris (편역) 2.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편역) 3. 『삼총사』 Les Trois Mousquetaires (편역) 4. 『오페라의 유령』 Le Fantome de L’Opera (편역) 5. 『지킬 앤 하이드』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완역)청소년 문학으로 만나는 뮤지컬 고전 원작 『노트르담 드 파리』, 『레 미제라블』, 『삼총사』, 『오페라의 유령』, 『지킬 앤 하이드』 1. 『노트르담 드 파리』 Notre Dame de Paris (편역)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지음 / 이찬규·박아르마 옮김 / 252쪽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서른도 안 된 나이에 발표한, 훗날 무수한 이들의 영혼을 사로잡은 소설. 성당 종지기 꼽추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중심으로 인간의 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높음과 낮음이 뒤섞여 만들어지는 장엄한 드라마가 펼쳐진다. 한 시대의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드라마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은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을 성찰할 수 있는 대작이다. 2. 『레 미제라블』 Les Miserables (편역) 빅토르 위고 Victor Hugo 지음 / 박아르마·이찬규 옮김 / 384쪽 혁명과 변혁의 물결로 뒤덮였던 19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대서사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가난의 숙명 때문에 평생 죄인으로 살아야 했던 장 발장과 비운의 여인 팡틴, 범죄에 대한 맹목적인 증오심을 지니고 그들을 쫓는 자베르 경감, 거리의 꼬마 혁명가 가브로슈, 시대의 어둠이 맺어준 연인 코제트와 마리우스 등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엮어내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그린 대하소설이다. 3. 『삼총사』 Les Trois Mousquetaires (편역) 알렉상드르 뒤마 Alexandre Duma 지음 / 조정훈 옮김 / 376쪽 고금을 통틀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독자들을 가진 작가 중 한 사람인 알렉상드르 뒤마의 대표작. 정의감에 불타는 청년 다르타냥과 국왕 근위무사 삼총사의 유쾌한 모험 이야기가 펼쳐진다. 170년 동안 세계의 독자들을 사로잡으며 7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고 1억5천만 부가 팔린 영원한 베스트셀러. 지금까지 수많은 영화, 만화, 드라마, 뮤지컬 등의 원작으로 재창작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4. 『오페라의 유령』 Le Fantome de L’Opera (편역) 가스통 르루 Gaston Leroux 지음 / 박찬규 옮김 / 368쪽 끔찍한 외모로 인해 부모에게서까지 버림받고 세상에 증오를 품은 한 사내가 오페라극장의 지하에 숨어 유령처럼 출몰하며 아름다운 여배우를 납치한다는 내용의 추리소설. 출간 당시에는 독자들의 큰 관심을 끌지 못했지만 21세기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뮤지컬로 부활하며 세계인이 사랑하는 고전으로 떠올랐다. 20세기 초에 발표되었지만 환상과 공포, 괴기, 로맨스 등 다양한 장르적 특성을 가져 현대소설처럼 읽힌다. 5. 『지킬 앤 하이드』 Strange Case of Dr. Jekyll and Mr. Hyde (완역)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Robert Louis Stevenson 지음 / 박혜옥 옮김 / 148쪽 인간의 본성 속에 잠재한 선과 악의 이중성을 분열된 인물을 통해 형상화한 심리소설의 원조. 안개에 휩싸인 음울한 런던을 배경으로 악한 본성에 이끌리는 한 사내의 비밀을 추적하는 과정을 괴기와 미스터리로 엮어냈다. 프로이트 이전에 이미 인간 내면에 잠재한 무의식적 욕망을 간파한 이 소설은 독특한 주제와 줄거리가 꾸준히 인용되며 심리-미스터리극의 고전이 되었다.나는 이렇게 두 개의 각기 다른 외모와 성격을 지닌 인간으로 태어났다. 하나는 완벽하게 악의 형상을 뒤집어 쓴 하이드였고, 다른 하나는 되돌릴 수도 나아질 수도 없는 절망적인 부조화 상태의 헨리 지킬이었다. 상황은 이렇게 점점 나빠지고 있었다. - 중 유령 이야기를 가장 크게 비웃던 사람들이 더 불안해했다. 유령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때조차 심술궂거나 불길한 사건을 일으켜서 자기 존재의 흔적을 남겼고, 사람들은 미심쩍은 일이 일어나면 뭐든 유령의 탓으로 돌렸다. 누가 사고를 당하거나 무용수들 중에 짓궂은 장난의 희생양이 되었을 때, 심지어 분첩을 잃어버렸을 때조차 유령, 오페라의 유령 탓을 했다!- 중 그는 툴롱을 향해 떠났다. 쇠사슬에 목이 묶인 채 수레에 실린 그는 이십칠 일 만에 그곳에 도착했다. 툴롱에서 죄수에게 붉은 상의가 입혀졌다. 그의 예전 모든 삶들, 심지어 그의 이름까지 지워졌다. 그는 더 이상 장 발장이 아니었다. 그는 번호 24601이었다. 누님은 어떻게 되었을까? 일곱 아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누가 어린 것들을 돌볼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