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청소년
필터초기화
청소년
청소년 과학,수학
청소년 문학
청소년 문화,예술
청소년 역사,인물
청소년 인문,사회
청소년 자기관리
청소년 정치,경제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티오피 클래스 T.O.P CLASS 전국연합 학력평가 기출문제집 영어 독해 실력 (2022년)
아워클래스 / 아워클래스 수능영어연구소 (지은이) / 2021.11.30
16,000
아워클래스
학습참고서
아워클래스 수능영어연구소 (지은이)
검은 하트
라임 / 김선희 지음 / 2016.04.28
9,800원 ⟶
8,820원
(10% off)
라임
청소년 문학
김선희 지음
라임 청소년 문학 시리즈 20권. <더 빨강>, <열여덟 소울> 등의 작품을 통해 오늘날 청소년들의 자화상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그려 온 김선희 작가가 3년 만에 선보이는 청소년 소설이다. 생생한 캐릭터와 탄탄한 서사, 선명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욕망과 감수성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하는 작가의 필력이 십분 발휘된 재기 발랄한 작품이다. <검은 하트>는 중학생 진익이가, 북한군보다 강하고 호환마마보다도 무섭다는 사춘기의 정점, 중2 시기를 정면 돌파하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 소설이다. 열다섯 살, 몸은 어른처럼 자랐지만 정신력이나 판단력은 그에 못 미쳐 미숙한 나이. 이렇게 몸과 마음의 성장 속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불협화음은 허세, 오기, 집착, 반항 등으로 거칠게 표출되곤 하는데, 어른들은 아이들의 이런 급작스러운 변모에 ‘중2병’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붙이며 걱정하고 고민한다. 이 작품은 열다섯 살 진익이의 삶 전반을 통해 우리 시대 중2 아이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과 내면의 풍경을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내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고, 꿈 같은 건 고민할 엄두도 못 내겠는데 주위에선 자꾸만 장래 희망을 정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혼돈의 시기를 통통 튀는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에피소드 속에 절묘하게 녹여 냈다. 이를 통해 수시로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치는 만만치 않은 이 시기가 ‘불치병’ 같은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라는 깨달음을 넌지시 건넨다. 이와 함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이 시기를 ‘중2병’이라고 부르며 비하하는 것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뜨겁게 아파하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배려하지 않는 사회의 무책임한 시각이 아닐까 하는 문제의식까지 던지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중2로 산다는 것 동구반점의 역사 김요정이라고 하는 끔찍한 생물체 음란 마귀들 철가방을 훔쳤다 외삼촌이 사는 차원 딱 5초만 허락할게 엄마의 갑질 드디어 첫 공연 이상한 소문 쥐포, 오포 토끼몰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간판 떨어진 날 삶은 선택이다 이제는 각자의 길로 열다섯 살, 여름중2가 뭐 어때서? 더 이상 꼴통, 괴물, 밉상이라고 부르지 마! 음악이 아니라 ‘소음’을 하는 오합지졸 밴드의 철가방 담당 배진익, 엄청난 몸매의 소유자이지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끔찍한 생물체 김요정, 암수한몸처럼 달라붙어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는 교실 곳곳의 연애 사슬, 현실에 안착하지 못하고 다른 차원에 집착하는 5포 세대의 대표 주자 외삼촌. 하루하루가 위기일발 일촉즉발인 중학생 진익이의 학교생활 분투기! 쿨하고 발칙하게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우리 시대 진짜 중2 이야기! 3년 만에 선보이는 김선희 작가의 신작 청소년 소설, 《검은 하트》 《더 빨강》《열여덟 소울》 등의 작품을 통해 오늘날 청소년들의 자화상을 대담하고 솔직하게 그려 온 김선희 작가가 3년 만에 새 청소년 소설 《검은 하트》를 펴냈다. 생생한 캐릭터와 탄탄한 서사, 선명한 주제 의식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욕망과 감수성을 감각적으로 형상화하는 작가의 필력이 십분 발휘된 재기 발랄한 작품이다. 《검은 하트》는 중학생 진익이가, 북한군보다 강하고 호환마마보다도 무섭다는 사춘기의 정점, 중2 시기를 정면 돌파하는 이야기를 그린 성장 소설이다. 열다섯 살, 몸은 어른처럼 자랐지만 정신력이나 판단력은 그에 못 미쳐 미숙한 나이. 이렇게 몸과 마음의 성장 속도 차이 때문에 생기는 불협화음은 허세, 오기, 집착, 반항 등으로 거칠게 표출되곤 하는데, 어른들은 아이들의 이런 급작스러운 변모에 ‘중2병’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붙이며 걱정하고 고민한다. 이 작품은 열다섯 살 진익이의 삶 전반을 통해 우리 시대 중2 아이들이 맞닥뜨리고 있는 현실과 내면의 풍경을 생생하게 들여다본다. 내가 누구인지도 잘 모르겠고, 꿈 같은 건 고민할 엄두도 못 내겠는데 주위에선 자꾸만 장래 희망을 정해야 한다고 강요하는 혼돈의 시기를 통통 튀는 캐릭터와 유머러스한 에피소드 속에 절묘하게 녹여 냈다. 이를 통해 수시로 인생 최대의 위기가 닥치는 만만치 않은 이 시기가 ‘불치병’ 같은 것이 아니라, 아이가 어른으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 가야 하는 중요한 과정 중의 하나라는 깨달음을 넌지시 건넨다. 이와 함께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누구나 다 경험하는 이 시기를 ‘중2병’이라고 부르며 비하하는 것은, 치열하게 고민하고 뜨겁게 아파하면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인정하고 배려하지 않는 사회의 무책임한 시각이 아닐까 하는 문제의식까지 던지는 의미 있는 작품이다.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우리 시대 진짜 중2 이야기! 100년의 역사를 가진 동구반점의 외아들이자 3대 주인 내정자인 진익이는 중학생이 되어 지구에서 수백 광년쯤 떨어진 행성에 불시착한 듯 얼떨떨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 하루가 다르게 부쩍 자라 볼륨감을 뽐내면서 짙은 화장을 하고 다니는 여자아이들, 힘을 과시하기 위해 매일 결투를 벌이며 어딘가 한 군데 부러지기 전에는 싸움을 멈추지 않는 남자아이들, 입만 열면 감탄사처럼 욕을 붙여 지껄이고 틈만 나면 선생님들과 입씨름을 벌이며 힘겨루기에 몰두하는 아이들, 암수한몸처럼 달라붙어 민망한 상황을 연출하는 교실 곳곳의 연애 사슬까지…… 학교는 늘 아수라장이다. 진익이는 딱히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잘하는 것도 없는 평범한 자신과는 달리, 주위 친구들은 학교생활에 적응도 잘하고 하루가 다르게 어른이 되는 듯해 은근한 불안감과 소외감을 느낀다. 그러나 진익이의 하루 역시 생각지도 못한 사건 사고가 빵빵 터져 조용할 날이 없다. 절친 동기의 협박과 회유에 못 이겨 ‘우주로탈출프로젝트’라는 오합지졸 밴드에서 철가방 연주자로 활동하기도 하고, 엄청난 몸매의 소유자이지만 가까이하기엔 너무 끔찍한 생물체 김요정과 자꾸 엮이면서 수모를 당하기도 한다. 집도 안식처가 되어 주진 못한다. ‘따다다다’ 잔소리를 장착한 채 집 안의 독재자로 군림하는 엄마의 등쌀에 시달리면서 갑갑함과 울분을 느끼고, 오포 세대의 대표 주자로 다른 차원에 집착하는 외삼촌의 기행을 관찰하면서 알 수 없는 미래와 꿈에 대해 막연한 의문을 품기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 축제에서의 공연 때문에 밴드가 유명해지면서 김요정이 감추고 있던 과거의 행적이 하나씩 드러나게 되고, 이로 인해 진익이의 일상은 발칵 뒤집혀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검은 하트》는 중2병으로 지칭되는 사춘기적 감수성과 고민을 정면으로 다룬 작품이다. 진익이의 학교생활과 밴드 활동을 통해서는 사회 속 청소년의 모습을, 동구반점 외아들로서의 고민과 갈등을 통해서는 가족의 일원인 청소년의 모습을 현실감 넘치게 보여 준다. 그리고 그 안에 중2병, 진로 고민, 사이버 폭력, 왕따, 오포 세대 등 다양한 소재를 씨실과 날실로 정교하게 직조해 놓음으로써 큰 이야기 속에서 각각의 소재가 생생하게 살아 숨 쉴 수 있게끔 효과적으로 형상화했다. 독자들은 ‘미친 존재감’을 뽐내는 우리 시대 진짜 중2 이야기를 유쾌하게 읽는 동안 그 속에 녹아들어 있는 우리 사회의 단면과 아이들의 진지한 고민을 읽어내고 보다 따뜻한 시선으로 그들의 오늘을 응원하고픈 마음을 갖게 될 것이다. ‘성장의 주체’로서의 청소년을 발견하고 응원하다! 열다섯 살은 물음표와 느낌표가 뒤범벅된 예측 불가능한 나이이다. 피할 수도 모른 척할 수도 없고, 자기 스스로도 자신을 어쩌지 못하며, ‘보통’과 ‘평범’을 거부하고, 어른들의 부조리한 말과 행동에 딴지를 걸고 싶어 할 뿐 아니라, 숨만 쉬어도 흑역사가 생성되는 조금 부끄럽고 다소 ‘모난’ 나이. 하지만 그와 동시에 무한한 가능성을 내포한 나이이기도 하다. 아이들은 청소년기에 접어들면 유소년기의 안전한 세계를 스스로 깨부수면서 성장한다. 그때의 파열음이 거친 반항으로 표출되는 건 어른들이 보기에 아쉬울 순 있어도 잘못된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아이들이 뭐만 하면 ‘중2병’을 들먹이면서 유머 소재로 소모하거나, 아니면 지나치게 그 시기를 걱정하며 고쳐야 하는 혹은 다잡아야 하는 병증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성장의 주체로서의 아이들을 소외시키고 있는 아쉬운 접근 방식이다. 《검은 하트》는 이러한 인식에 문제 제기를 하면서, 중2 아이들의 삶과 생각의 결을 보다 선명하게 보여 주고, 그들이 자기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배려해 주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또한 ‘되고 싶지 않은 것’들을 하나씩 지워 가면서 마침내 ‘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 걸음을 내딛는 청소년들의 당당한 오늘을 마음을 다해 지지하게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 진익이는 동구반점의 3대 주인이라는 ‘강제’ 장래 희망을 벗어 던지기로 결심하면서 자신이 어제와는 다른 사람이 되었음을 직감적으로 느낀다. 어제의 자신과 이별하고, 내일의 자신을 만나기 위해 뚜벅뚜벅 앞으로 나아가는 수많은 진익이와 요정이를 위해 우리가 해 줄 수 있는 일은 그들의 선택을 존중하고 지지하고 기다려 주는 게 아닐까? 중2는 결과가 아니라 과정에 서 있는 나이이다. 잘못된 선택을 할 수도 있고, 노력해도 결과가 엉망일 수도 있다.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 작품 속 인물들이 절망에서 일어나 말간 얼굴로 내일을 조잘조잘 이야기하는 것이 희망적인 것은 그래서일 것이다. [내용 소개] 중2로 산다는 것 2002년 한일 월드컵, ‘붉은 악마의 시대’에 태어난 아이들이 바야흐로 악명 높은 ‘중2’로 거듭나는 때, 동구반점 외아들인 진익이 역시 중학교 2학년이 되었다. 진익이는 순식간에 달라지는 주변 풍경과 아이들을 보면서 지금까지 살았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에 들어섰다는 사실을 실감한다. 그러던 어느 날, 절친 동기가 ‘우주로탈출프로젝트’라는 밴드를 만들었다며 철가방 연주자로 들어오라고 갖은 협박과 회유를 시작하고, 여자도 인간도 아닌 끔직한 생물체로 여기던 김요정까지 밴드에 합류하면서 자신도 어쩌지 못하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 휘말려 들어간다. 그럭저럭 별 탈 없이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올라왔을 때는 지구에서 수백 광년 정도 떨어진 다른 별로 순간 이동을 한 듯한 기분이었다. 절대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유년기를 넘고, 바야흐로 청소년기로 접어들었다는 사실이 실감났다. 그곳은 지금까지 살았던 곳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였다. 어른들은 우리에게 똑같은 교복을 입힌 뒤 그 세계로 들어가라고 등을 떠밀었다. 몸에 맞지 않는 교복, 학년별로 색깔이 다른 이름표, 낯선 교실, 두려운 공기. 아이들은 날 때부터 중학생이었던 것처럼 순식간에 그 세계에 적응해 갔다. 그 전까지 내가 알던 아이들이 아니었다. 여자아이들은 예고도 없이 가슴이 A컵에서 B컵이 됐으며, 너나 할 것 없이 짙은 화장을 하고 다녔다. 어느새 여자가 되어 있었던 거다. 남자아이들은 힘을 과시하기 위해 매일 교실 구석에서 결투를 벌였다. 하루가 멀다 하고 코뼈가 부러졌고, 이가 나갔고, 유리창이 박살났다. 매일 피를 볼 때까지 싸우는 통에 선생님들은 험악한 얼굴로 소리를 질러 댔다. ―17~18쪽에서 음란 마귀들 진익이의 일상은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 집에서는 ‘따다다다’ 잔소리를 장착하고 독재자로 군림하는 엄마 때문에 갑갑하고, 과외를 하러 가면 김요정이 음담패설을 늘어놓으며 신경을 박박 긁어 속만 상한다. 게다가 과외를 하던 도중 김요정의 가슴에 얽힌 사고(?)가 발생해 끔찍한 수모를 겪기까지 한다. 게다가 그 일 이후 자꾸만 김요정이 달리 보이는 자신이 당황스럽기만 하다. 집보다는 차라리 학교가 더 낫다. 그렇다고 내가 학교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학교도 집만큼이나 싫지만, 그래도 가끔씩 쇼킹한 사건이 일어나서 나름 재미있을 때도 있다. 오늘의 쇼킹 사건은 영어 시간에 일어났다. 요즘 우리 반에는 한창 짝짓기 열풍이 불고 있다. 짝짓기란 동물이나 곤충만 하는 것이 아니다.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첫 짝짓기를 한 이후, 인간의 역사는 ‘짝짓기’의 역사라고 해도 무방할 만큼 쉬지 않고 짝짓기를 해 왔다. 2학년에 올라오자 우리 교실에는 수많은 짝짓기와 짝찢어지기가 발생했다. A와 B가 만났다가 B가 C를 만나고, A가 D와 만나는가 싶으면 다시 C와 D가 만났다가, A와 B가 재결합을 하고 그사이에 느닷없이 E가 나타나 삼각관계가 되는가 싶더니 불쑥 F가 나타나 사각관계가 되기도 한다. 이쯤 되면 먹이 사슬이 아니라 연애 사슬이다. -45~46쪽에서 토끼몰이 오합지졸 밴드 ‘우주로탈출프로젝트’는 학교 축제에서의 공연으로 인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멤버들에 대한 관심과 인기가 높아지면서, 김요정이 과거에 전국을 씹어 먹은 일진 연합 짱이었다는 소문 또한 걷잡을 수 없이 퍼지기 시작한다. 음악으로 맺어진 형제자매라며 하나임을 강조했던 밴드 멤버들은 김요정을 불러다놓고 소문의 진위 여부를 추궁하고, 결국 김요정은 밴드를 탈퇴하겠다는 말만 남긴 채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린다. 진익이는 김요정이 학교와 웹상에서 철저히 고립당하고 욕을 먹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안타까움과 분노를 느끼지만, 그럼에도 나서서 돕지 못하는 용기 없는 자신을 자책하기에 이른다. 아이들은 김요정을 괴롭히기 위해 학교에 오는 것처럼 보였다. 다양한 방식으로 김요정을 괴롭혔다. 아침에 학교에 가면 칠판 가득 검은 하트를 증오하는 낙서들이 적혀 있었고, 김요정이 지나갈 때마다 입에 담지도 못할 욕을 하거나 손가락 욕을 해 댔다. 오늘은 김요정의 교과서가 칼빵을 당했다. 국어 교과서의 한가운데가 처참하게 하트 모양으로 뚫려 있었다. 쉬는 시간에 김요정 책상 옆을 지나다 그 교과서를 보고 등줄기가 서늘해지는 공포를 느꼈다. 하트는 사랑을 의미하는 표식이다. 좋아하거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하트를 표시한다. 하지만 김요정 교과서에 새겨진 하트는 온갖 경멸과 위협과 증오의 표식이었다. 하트가 이렇게 끔찍해 보일 수도 있다는 것에 경악했다. 김요정은 책상 위에 놓인 국어 교과서를 무표정한 얼굴로 내려다보더니, 가방 속에 훅 집어넣고는 책상에 엎드려 버렸다. 점심시간이 되자 아이들은 식당으로 몰려갔다. 서로 자리다툼을 하면서도 김요정 주변에는 아무도 앉지 않았다. 김요정이 앉아 있는 식탁 앞과 옆에는 약속이나 한 듯 의자가 두 개씩 비어 있었다. 그러니까 김요정을 한가운데 두고 동그란 원이 생겨 버린 것이다. 원 안의 텅 빈 공간 때문에 김요정은 마치 바다에 홀로 떠 있는 무인도 같았다. -133~134쪽에서 이제는 각자의 길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동구반점’이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위해 장기 휴업에 돌입하면서, 진익이는 춘천 외할머니 댁에 가게 되었다. 그러나 학교에서도 집에서도 설 자리가 사라졌다는 생각에 다른 곳으로 탈출하고자 하는 계획을 세우고 김요정을 찾아간 진익이는 생각지도 못했던 이야기를 듣게 된다. 엄청난 사건과 사고가 있었지만,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 듯한 봄과 여름을 보낸 후, 진익이는 집에서 강제로 정해 준 장래 희망 따위는 집어던지고 ‘되고 싶지 않은 것’들을 찾아 하나씩 지워 가면서 ‘되고 싶은 것’을 찾기로 마음을 굳게 먹는다. 지금까지 살면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들은 그리 많지 않았다. 나는 원하지도 않았는데 ‘동구반점’의 외아들로 태어났고, 원하지도 않았는데 이미 가게의 주방장 겸 주인으로 내정되어 있었다. 내가 먹고 싶지 않아도 짜장면을 자주 먹었고, 내 의지와는 상관없이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교복을 입었으며, 내가 고르지도 않은 학교에 다녔다. 엄마 아빠를 골라서 태어나지도 못했고, 이렇게 작은 키와 못생긴 얼굴도 내가 고른 게 아니다. 김요정을 만난 것도 내 의지는 아니다. 엄마가 억지로 김요정과 짝을 지어 공부방에 넣어 줬으니까. 그렇게 2년 동안을 보기 싫어도 봐야 했다. 게다가 이제는 전혀 궁금하지도 않았던 김요정의 정체도 알아 버렸다. 처음으로 의문이라는 게 생겼다. 나는 왜 태어났을까? 내 의지대로 할 수 있는 게 이렇게 하나도 없는데 나는 왜 아득바득 이곳에서 살고 있는지, 또 살아가야 하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다. 외삼촌은 진짜 자기를 찾아 떠난다고 했다. 나도 진짜 내 삶을 찾아 떠날 거다. -179~180쪽에서
고등 수학 1등급을 위한 중학 수학 만점공부법
믹스커피 / 이지선 (지은이) / 2023.12.21
18,500원 ⟶
16,650원
(10% off)
믹스커피
청소년 학습
이지선 (지은이)
개념 학습은 수학 공부의 시작이다. 개념 학습은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수학의 모든 개념은 ‘정의’에서 출발해 다양한 ‘정리’의 증명 과정을 통해 발전한다. 『고등 수학 1등급을 위한 중학 수학 만점공부법』은 중학 과정에서 다루는 모든 개념을 정의하고 정리했다. 현 교육과정과 같이 대단원을 크게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기하’로 나누어 교육과정 내에서 예전에 배웠던 초등 수학 개념들이 중등 3년 동안 어떻게 확장되고 심화되는지 전체적인 맥락을 교육과정 순서에 따라 정리했다. 문제 위주의 수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궁금증을 끌어낼 수 있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에 관한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다시 정리해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지은이의 말 연산 위주의 학습법에서 벗어나기 수학 문제 독해력 키우기 자신만의 학습법 찾기 연계성 파악하기 이 책 활용하기 PART 1. 수와 연산 중등수학에서 수의 범위 확장 소인수분해: 자연수의 성질 (중1-1) 정수와 유리수 (중1-1) 유리수와 순환소수 (중2-1) 제곱근과 실수 (중3-1) PART 2. 문자와 식 문자가 사용된 식의 표현 발달 문자의 사용과 식의 계산 (중1-1) 일차방정식 (중1-1) 단항식과 다항식의 계산 (중2-1) 일차부등식 (중2-1) 연립일차방정식 (중2-1) 다항식의 곱셈과 인수분해 (중3-1) 이차방정식 (중3-1) PART 3. 함수 규칙성에서 시작된 함수 좌표평면과 그래프 (중1-1) 정비례와 반비례 (중1-1) 일차함수와 그래프 (중2-1) 일차함수와 일차방정식의 관계 (중2-1) 이차함수와 그래프 (중3-1) PART 4. 기하 중등과정에서 배우는 다양한 도형의 성질 기본도형 (중1-2) 평면도형 (중1-2) 입체도형 (중1-2) 삼각형의 성질 (중2-2) 사각형의 성질 (중2-2) 도형의 닮음 (중2-2) 피타고라스 정리 (중2-2) 삼각비 (중3-2) 원의 성질 (중3-2) PART 5. 확률과 통계 가능성을 수치화한 확률과 그래프의 확장 자료의 정리와 해석 (중1-1) 경우의 수와 확률 (중2-1) 대푯값과 산포도, 산점도 (중3-1)누구나 수학 1등급이 될 수 있다! 한 권으로 끝내는 중학 수학 마스터 곧 시작될 겨울방학은 모든 학생에게 중요한 시기다.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내신 성적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전략적인 수학 공부법이 필요한 이유다. 고등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중학 수학의 개념부터 탄탄히 잡아야 한다. 수학은 단계적 학습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이다. 개념 학습은 수학 공부의 시작이다. 개념 학습은 단순히 공식을 암기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수학의 모든 개념은 ‘정의’에서 출발해 다양한 ‘정리’의 증명 과정을 통해 발전한다. 『고등 수학 1등급을 위한 중학 수학 만점공부법』은 중학 과정에서 다루는 모든 개념을 정의하고 정리했다. 현 교육과정과 같이 대단원을 크게 ‘수와 연산’, ‘문자와 식’, ‘함수’, ‘기하’로 나누어 교육과정 내에서 예전에 배웠던 초등 수학 개념들이 중등 3년 동안 어떻게 확장되고 심화되는지 전체적인 맥락을 교육과정 순서에 따라 정리했다. 문제 위주의 수학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도 쉽게 읽을 수 있게 궁금증을 끌어낼 수 있는 키워드를 제시하고 그에 관한 설명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꼭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다시 정리해 개념을 다시 한번 정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10번만 읽으면 수학 1등급 가능하다! 개념과 심화, 두 마리 토끼 잡는 중학 수학 로드맵! 초등학교 수학 단원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던 학생들도 중등 수학 첫 단원부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 대부분 학생이 배운 개념을 다양한 방식으로 응용해 문제를 풀어본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여러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사용되는 문제를 풀어봤을 때 비로소 배웠던 개념들을 확실하게 이해하고 응용 가능한지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각각의 문제에서 어떤 개념을 꺼내 사용할지 바로 생각날 수 있도록 하고, 필요한 개념들을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법을 확실하게 학습하는 것이 중등 수학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학습법이다. 연산력과 응용력을 적절하게 키우며 학습할 때 눈에 띄게 수학 학습력이 오르고, 난도 있는 문제를 풀어냈을 때 반복되는 성취감으로 점차 수학에 흥미를 더하게 된다. 초등 과정을 탄탄하게 잡아놔야 중등 수학 학습이 수월하고, 중등 과정을 잘 학습해야 고등 수학 과정에서의 고생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어렵기만 한 문제를 무작정 푸는 것보다는 책에서 배우게 될 개념과 잘 연계된 문제와 그렇지 않은 문제를 구분해 중요도에 차등을 두고 학습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수학은 타 과목보다 학습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무작정 문제를 많이 푸는 것보다 전략적으로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어떠한 개념들이 교육과정에서 서로 어떻게 연계되어 있는지, 얼마나 깊이 있게 학습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면 제한된 시간 동안 더 효율적으로 수학을 공부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각 단원과 개념을 학습하며 반드시 학습하고 넘어가야 하는 내용을 정리했으므로 중등 수학 과정을 학습하고 있거나 이미 학습한 모든 학생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고등 수학 1등급을 위한 중학 수학 만점공부법』을 비롯한 중학 교과 ‘만점공부법’ 시리즈는 중학 교과 공부에 어려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위해 기획되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도 쉽게 구성된 교과 내용을 보면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출간된 국어와 영어뿐만 아니라 과학 등 앞으로의 ‘만점공부법’ 시리즈를 기대해보자.
십대를 위한 세계정복가이드
비아북 / 조시 십 지음, 윤신화 옮김 / 2012.07.06
13,000원 ⟶
11,700원
(10% off)
비아북
청소년 자기관리
조시 십 지음, 윤신화 옮김
10대의 마음을 알고 10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10대의 언어로 이야기한 책이다. 작가는 무대 위에서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쉴 새 없는 농담으로 청중들을 쥐락펴락하는 개그맨 같이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는다. 이 책에서는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들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스스로 정체성을 가지는 법, 부모님을 상대하는 법, 좋은 친구를 만드는 법과 나쁜 친구를 피하는 법, 데이트 잘하는 법, 학교를 정복하는 법, 직업을 정복하는 법, 목표를 정복하는 법, 돈을 지배하는 법 등이다.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공하고 있다.머리말 1부 세계 정복의 기본 가이드 1장 뭐, 세계 정복이라고? 2장 나의 세계를 지배할 것이냐, 지배 당할 것이냐 3장 영웅이 필요해! 4장 영웅의 신조 2부 악당을 물리치는 방법 5장 적을 알라! 6장 귀신을 물리치는 법 7장 닌자을 물리치는 법 8장 해적을 물리치는 법 9장 로봇을 물리치는 법 10장 뱀파이어을 물리치는 법 11장 좀비을 물리치는 법 12장 강아지을 물리치는 법 13장 혹시 악당은 바로 너? 3부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 14장 함께하는 사람들 15장 스스로 정체성을 가지는 법 16장 부모님을 상대하는 법 17장 좋은 친구를 만드는 법, 나쁜 친구를 피하는 법 18장 데이트 잘하는 법 19장 학교를 정복하는 법 20장 직업을 정복하는 법 21장 목표를 정복하는 법 22장 돈을 지배하는 법 23장 자신의 몸을 정복하는 법 24장 통신의 달인의 되는 법 25장 자신의 재능으로 영웅이 되는 법 4부 이 세계를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 26장 전투는 절대 끝나지 않는다 27장 모든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역자후기세계를 희망으로 점령하라! “대한민국 중·고생 10명 중 1명은 최근 1년 사이에 한 번 이상 "자살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10명 중 1명은 인터넷에 중독됐고,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2년 연속 '자살'이다. 10명 중 7명은 학교와 일상생활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토로하고, 10명 중 2명은 술을 마시고, 10명 중 1명은 담배를 피운다. 2012년 5월 2일 여성가족부와 통계청은 이 같은 결과가 담긴 ‘2012년 청소년통계’를 발표했다. 이 안타까운 이 통계가 지금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현주소이다. 12년 전인 2000년만 해도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동차 사고(19.3%)였고 자살(8.7%)과는 큰 차이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 자살(13.0%)은 자동차 사고(8.3%)나 암(3.6%)을 제치고 1위다.” 어디 이뿐인가? OECD의 조사에 따르면 OECD 국가들의 1주일 평균 공부시간은 약 33시간인 반면, 우리나라는 16시간이나 많은 약 49시간으로 1위이다. 한창 꿈을 키워나갈 나이에 ‘공부 노동’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 지치고 답답한 청소년들이 무기력의 늪에서 탈출해 빛나는 미래를 꿈꾸며 행복을 찾을 수 있을까?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 조시 십은 가능하다고 말하며 현실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에서 조시는 자신의 경험에 빚대어 삶을 어둡게 만드는 악당들(귀신, 닌자, 해적, 로봇, 뱀파이어, 좀비, 강아지에 비유)을 물리치고,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면 인생이라는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악당들은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자기 인생의 주인공답게 사는 것을 방해하는 악당들이다. 조시는 이들을 물리치고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자고 말한다. 그것이 십대들이 인생의 싸움에서 승리하는 길이다. 진정한 영웅은 힘없는 타인을 정복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는 사람이다. 자신에 대한 도전은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이며 그 도전에 성공한 사람만이 진정한 영웅이다. 우리가 우리 자신의 세계를 정복할 수 있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바로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겠다고 ‘선택’하는 것이다. 우리가 선택하지 않는다면 악당들이 우리의 세계를 좀먹고 정복하려 들 것이다. 아무도 너의 세계를 지배할 권리는 없어! 대부분의 악당은 일곱 가지 중 하나이다. 귀신, 닌자, 해적, 로봇, 뱀파이어, 좀비, 그리고 강아지. 이들은 과거의 안 좋은 기억, 두려움, 나쁜 습관 등으로 나타나기도 하고, 부모님이나 친구, 텔레비전 광고로 위장해 우리를 위협하기도 한다. 그러나 우리의 세계를 지배할 권리는 그 누구에게도 없다. 마찬가지로 우리 역시 다른 사람의 세계를 지배할 수 없다. 악당 무리를 극복하고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여 마침내 영웅이 되었다면, 이제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도 각자의 세계를 정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자.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호해주어야 한다. 세상을 희망으로 전염시키며 진실된 삶을 사는 것, 그 시작은 바로 지금 우리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기로 ‘선택’하는 데서 시작한다. 《십대를 위한 세계정복 가이드》는 10대의 마음을 알고 10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10대의 언어로 이야기한 책이다. 무대 위에서 우스꽝스러운 표정과 쉴 새 없는 농담으로 청중들을 쥐락펴락하는 개그맨 같이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그는 적어도 엄숙하게 폼 잡는 꼰대는 아닌 듯하다. 하지만 그가 만들어내는 웃음에는 듣는 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렬한 메시지가 들어 있다. 많은 시련에 부딪히며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아온 그의 무기는 바로 웃음이다. 변화를 말하기는 쉽다. 그러나 변화를 이끌어내기는 어렵다. 조시는 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이다. 그래서 조시는 과거가 아니라 미래를 말하고 있다. 조시는 가슴으로 말하는 사람이다. 듣는 이의 삶을 변화시키는 강렬한 메시지를 경쾌하게 이야기하는 조시, 그는 청소년의 멘토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 지를 보여준다. 그가 10대의 친구가 될 수 있었던 건, 그에게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진실과 진정성이 있기 때문이다.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 이 책에는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는 방법들에 대해 상세하게 알려주고 있다. 스스로 정체성을 가지는 법, 부모님을 상대하는 법, 좋은 친구를 만드는 법과 나쁜 친구를 피하는 법, 데이트 잘하는 법, 학교를 정복하는 법, 직업을 정복하는 법, 목표를 정복하는 법, 돈을 지배하는 법, 자신의 몸을 정복하는 법, 통신의 달인의 되는 법, 자신의 재능으로 영웅이 되는 법 등이다.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거의 모든 것들에 대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제공하고 있다. 몇 가지 소개해보면 다음과 같다. - 부모님을 상대하는 법 : 부모님은 우리에게 세상의 빛을 보여주었고, 분에 넘치는 사랑을 주며 우리가 원하는 사람이 되도록 돕고 싶어 한다. 그러니 많이도 아니고 조금이나마 존경을 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 부모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솔직하게 ‘대화’를 나눠보자. 이제 우리는 여태껏 받아본 적 없는 최고의 지지와 우군을 얻게 될 것이다. - 좋은 친구를 만드는 법, 나쁜 친구를 피하는 법 : 우리가 앞으로 몇 년 후에 어떤 사람이 되어 있을지 궁금하다면, 친구를 살펴보면 된다. 만약 친구들이 자신의 세계를 정복하는 데 열심이고 목표를 이루려 애쓰고 있다면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친구들이 학교를 그만두고 폭력이나 오락에 빠져 있다면, 우리도 아마 그렇게 되고 말 것이다. 진정한 친구는 우리가 잘못했을 때 그것을 지적해주고 거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구이다. 나쁜 행동을 시키고 거짓말을 한다면, 그 친구는 친구를 가장한 닌자나 해적이다. - 자신의 몸을 정복하는 법 : 건강에 해로운 생활 방식은 일찍 뿌리쳐야 극복도 쉽다. 누워 있는 것, 담배를 피우는 것은 금방 중독이 된다. 어떤 운동이든 좋아하는 것을 찾아 일단 시도하는 것이다. 스스로의 신체를 컨트롤하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 자신의 세계를 정복할 수 없다. 저는 여러분보다 훌륭하지도, 똑똑하지도,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도 않습니다. 작가이고 동기부여 연설가이고, 또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는다고 해서 제 인생이 완벽한 것도 아니랍니다. 제게도 힘든 일이 있습니다. 화가 나면 화를 내고, 바쁘면 약속에 늦기도 하고, 피곤하면 제때 씻지도 않는, 그냥 그런 보통 사람이 바로 저입니다. 그러나 단 하나, 저는 늘 좀 더 나아지려고 노력합니다. 저는 제 인생이 의미 있기를 바랍니다. 누군가에게 질질 끌려다니거나 떠밀리기는 싫습니다.저는 제가 사랑하는 것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으로 돈을 벌고도 싶습니다. 뿐만 아니라 행복해지고 싶고, 변화를 이루고 싶고, 제 최고의 모습을 봐주는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고, 믿음직한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그것이 바로 제가 살고 싶어 하는 인생이고 살아가는 이유입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그길을 걷고 싶습니다.- 머리말 중 지금까지 그 누구도 세계 정복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세계 정복의 야욕을 가진 사람들의 구역질 나는 탐욕은 앞으로도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전 이렇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가능하지도 않은 세계 정복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지 말고, 자신의 내면으로 방향을 바꿔라! 세계 정복 대신에 나의 세계를 지배하라!”바로 그겁니다. 간단하지 않나요? 부모님, ‘여친’, ‘남친’, 동생, 그 누구도 당신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습니다. 결국 당신을 움직이고 컨트롤할 수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단 한 사람, 바로 당신뿐입니다. 바로 지금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 말입니다.- 2장 「나의 세계를 지배할 것이냐, 지배 당할 것이냐」 중
온실 효과, 어떻게 막을까?
민음인 / 로제 게느리 (지은이), 이수지 (옮긴이), 이동규 (감수) / 2021.03.30
9,000원 ⟶
8,100원
(10% off)
민음인
청소년 과학,수학
로제 게느리 (지은이), 이수지 (옮긴이), 이동규 (감수)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질문 : 온실 효과, 어떻게 막을까? 1. 온실 효과란 무엇일까? 온실 효과는 왜 생기는 것일까? 온실 효과는 누구의 책임일까? 지구의 평균 기온이 정말로 높아지고 있을까? 온실 효과는 기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기후를 다시 되돌릴 수 있을까? 2. 온실 효과를 어떻게 막을까? 교토 의정서란 무엇인가? 배출권 시장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에너지를 더 효율적으로 쓸 수는 없을까? 탄소 배출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까? 기후 정책이 효과적으로 실행될 수 있을까? 3. 온실 효과를 막는 것이 왜 어려울까? 감축 비용의 수치를 예방할 수 있을까? 경제 모델에 따른 비용 수치가 과연 적당할까? 교토 의정서가 요구하는 비용은 얼마나 될까? 교토 의정서는 어떤 문제를 발생시킬까? 기후 정책이 경제 성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온실 효과를 억제할 다른 방법은 없을까? 4. 온실 효과를 막기 위한 국제 협력이 가능할까? 교토 의정서는 과연 최선의 방안인가? 교토 의정서는 무엇을 보완해야 할까? 교토 의정서는 성공할 수 있을까? 미래의 징후 정책은 어떠해야 할까? 더 읽어 볼 책들 논술. 구술 기출 문제『민음 바칼로레아』 과학 편 시리즈 60권 재출간! 100년 전통, 세계 최고의 논술 시험인 바칼로레아 수험생을 위해 프랑스 과학계의 석학들이 쓴 청소년 과학 시리즈 민음 바칼로레아 과학편은 프랑스 일류 과학자들이 쓴 『지식의 작은 사과』 시리즈를 옮긴 것으로, 《르몽드》, 《피가로》, 《리베라시옹》 등 주요 일간지와 잡지에서 “30분 만에 읽는 과학의 정수”라고 찬사를 받은 시리즈이다. 과학편은 자연계 논술의 길잡이로서 단순한 논리적 사고력뿐만 아니라 주어진 주제를 이해할 수 있는 기본적인 과학 지식과 과학적 사고 방식에 따라 그 지식을 적절하게 전개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과학의 원리와 근간이 되는 개념에서 최신 과학의 성과까지, 하나의 질문을 실마리 삼아서 차근차근 짚어 나가며 가설 설정에서 관찰, 실험, 분석, 검증하는 과정들을 따라가며 위대한 과학자들의 사고법을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수식과 도표를 최소화한 쉽고 명쾌한 서술은 과학 논술의 길잡이가 되어 준다. 44권 《온실효과 어떻게 막을까》는 온실효과는 왜 생기는지, 온실 효과를 어떻게 막아야 하는지,교토의정서의 내용과 국제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어쩌다 고양이 탐정
다른 / 정명섭 지음 / 2017.11.20
12,000원 ⟶
10,800원
(10% off)
다른
청소년 문학
정명섭 지음
오늘의 청소년 문학 21권. 2013년 <기억, 직지>로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받았고, 2016년에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한 정명섭 작가가 고양이 탐정을 주제로 새롭게 소설을 냈다. 일반 탐정이 우연히 고양이 실종 사건을 의뢰받아 고양이 탐정으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다. 바바리코트에 중절모를 자신의 자존심이자 상징이라 여기는 탐정.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너무 완벽한 탐정은 의뢰인의 숨기고 싶은 비밀까지 파헤쳐 일을 그르친다. 일이 뚝 끊겨 막막하던 차에, 옆집 할머니가 그에게 고양이 실종 사건을 맡긴다. 고양이를 잘 몰랐던 탐정은 고양이에 대해 하나씩 알아 가고, 열혈 캣맘 성아영과 눈치 백단 초딩 예나에게 도움을 받아 고양이를 찾아 나서는데….01. 완벽한 탐정 7 02. 부부의 고양이 61 03. 밀실의 고양이 133 작가의 말 211누군 날 때부터 고양이 탐정인가? 열심히 한번 찾아보는 거야! “고양이와 사람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서로 왜 필요한지 알았으니까요.”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으며 생명의 소중함과 인생의 진리를 깨닫는 이야기 2013년 《기억, 직지》로 제1회 직지소설문학상 최우수상을 받았고, 청소년 소설 《쓰시마에서 온 소녀》, 《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 《명탐정의 탄생》을 펴냈으며, 2016년에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뉴 크리에이터 상을 수상한 정명섭 작가가 고양이 탐정을 주제로 새롭게 소설을 냈다. 일반 탐정이 우연히 고양이 실종 사건을 의뢰받아 고양이 탐정으로 성장해 가는 이야기다. 탐정은 사건의 진실을 너무나 완벽하게 파헤쳐 의뢰인이 감춘 비밀까지 알려지게 하는 바람에 칭찬 대신 욕을 먹는 안쓰러운 인물이다. 보험사기 사건과 불륜 사건을 수사하고 나서 두 의뢰인에게 거친 항의를 받은 뒤에는 사건 의뢰가 뚝 끊겨서 생계가 곤란해졌다. 그러다 옆집 할머니의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 달라는 의뢰를 받는다. 첫 사건을 맡았을 때, 탐정은 인터넷 검색창에 “고양이”를 쳐서 기본 정보를 검색해야 할 정도로 고양이를 잘 몰랐다. 종일 찾으러 돌아다녀도 단서 하나 건지지 못할 정도로. 조사 과정에서 탐정은 실종된 고양이를 찾아 주는 ‘고양이 탐정’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중에서도 레옹은 유명한 고양이 탐정이다. 탐정은 과거에 레옹이 고양이 카페 게시판과 인터뷰에 남긴 조언들을 찬찬히 읽으며 고양이 찾는 법을 익히기 시작한다. 탐정은 캣맘 아영과 초등학생 조수 예나의 도움으로 고양이 탐정으로 거듭난다. 아무 대가를 바라지 않고 길고양이 돌보미로 살아가는 아영과 대화를 나누며 고양이에 대한 탐정의 선입견은 서서히 사라진다. 예나는 탐정을 도와서 고양이를 찾는 것도, 마당발로서 의뢰인과 탐정을 연결하는 것도 똑 부러지게 해낸다. 고양이 탐정의 좌충우돌 성장기 어둠 속에 떨고 있는 가출 고양이를 골든타임 안에 찾아라 사랑하는 고양이를 잃어버리는 상황은, 고양이 집사들에게는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일이다. 눈물범벅이 되어 전봇대에 전단지를 붙이고, 동네를 이 잡듯이 찾아다녀도 못 찾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고양이 탐정이 꼭 필요하다. 그런데 한때 잘나가던 고양이 탐정 레옹에게 더는 사건을 맡길 수 없게 됐다. 레옹이 부주의한 주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듣고, 또 듣다가 고양이를 잃어버린 주인을 미워하게 된 것. 괴팍한 레옹은 까칠한 성격에 분노조절장애가 있는 데다가 비용도 비쌌다. 의뢰인들은 고양이 탐정을 찾지 못해 애태우고 있었고, 이 상황에서 새로운 고양이 탐정이 등장했으니 얼마나 기쁜 소식인가! 탐정에게도 고양이 탐정으로 전환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이래 봬도 탐정인지라 사기범같이 나쁜 사람들을 추적하고 싶었다. 고양이 탐정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건 자존심도 허락지 않았다. 탐정은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아 달라고 간청하는 의뢰인들을 만나며 고민에 빠진다. 그러나 사건 의뢰를 부지런히 받아 오는 초딩 조수 예나와 캣맘 아영의 설득과 강요를 피하는 것도 쉽지 않다. 《어쩌다 고양이 탐정》은 고양이 탐정이 이렇게 탄생했을지 모른다는 재미있는 시작의 이야기이자, 의뢰인과 고양이를 어떻게 만나야 할지 알려주는 고양이 탐정 지침서와도 같다. 또한 고양이를 미워하는 사람과 사랑하는 사람을 모두 등장시켜 고양이를 둘러싼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정명섭 작가도 어린 시절 고양이와 가족으로 지냈던 시간이 이 소설을 쓰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고백한다. 작가는 고양이를 이유 없이 싫어하고, 사회에 분노하는 마음을 죄 없는 고양이에게 풀고 싶은 누군가에게도 따뜻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고양이와 함께 살아가는 삶으로 조심스레 초대한다. “고양이를 미워하지 맙시다.”라는 한마디 말보다 흥미진진한 세 편의 이야기에 빠져들도록 하는 게 더 힘이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이야기가 우리를,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믿기 때문이다.그야말로 타고난 탐정이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더할 나위 없는 탐정이라고 말할 수 있었다. 탐정처럼 생겼고, 탐정처럼 행동했다. 수식어도 필요 없었다. 한때는 완전무결하다는 뜻으로 ‘완벽한 탐정’이라 불렀다. 가끔 줄여서 ‘완탐’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의뢰인 중 한 명이 귀가 어두웠는지 탐정의 소개를 듣고는 엉뚱한 소리를 했다.“네? 완탕이요? 저 그거 완전 좋아하는데.”그 후 탐정은 더는 ‘완벽한 탐정’이나 ‘완탐’이라는 말을 쓰지 않았다. 단지 ‘탐정’이라고만 했다. 그리고 더없이 완벽하고 흠잡을 것이 없었지만 그 완벽함이 탐정의 발목을 잡았다. “고양이가 내는 소리가 더 시끄러울까요? 아니면 아까 그 찌질이 아저씨가 더 시끄러울까요? 새벽에 술 처먹고 고래고래 소리 질러서 사람들 잠 깨운 게 한두 번이 아니었어요.”“뭔가 불만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요.”“맞아요. 근데 사람이 소리 내는 건 괜찮고 길고양이는 안 된다는 법이 어디 있어요? 사는 게 팍팍하기로는 길고양이가 사람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다고요.” “진실은 늘 좋은 거라고 생각했는데…….”“탐정에게는 진실을 찾는 게 일이야. 아니, 그렇게 믿었지. 하지만 진실에 가까이 다가갈수록 오히려 사람들에게 슬픈 일이 찾아왔단다. 한동안 그걸 받아들일 수 없었어.”“사람들이 나빠서 그런 거 아닌가요?”미간을 찡그린 채 탐정은 천천히 고개를 저었다.(……)“그렇지만 더 힘든 상황에서 정신 차리고 사는 사람들도 많아. 확실한 건 이거야. 진실을 밝힌다는 건, 사람들을 벌거벗기는 것과 같단다. 사람들은 진실이 다 드러나는 것을 두려워하지.”“그래서 탐정 일이 힘드세요?”“일이 힘든 적은 없었어. 사람들 때문에 힘들었지.”
나는 도서관 사서입니다
푸른들녘 / 홍은자 (지은이) / 2021.06.17
15,000
푸른들녘
청소년 자기관리
홍은자 (지은이)
푸른들녘 미래탐색 18권. 사서를 꿈꾸는 청소년이나 청년들이 이 직업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다수 이용자는 사서가 그저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 정도로만 알뿐, 어떤 직업적 의미가 있는지, 어떤 과정에서 무슨 교육을 받고 사서가 되는지 자세히 모르는 탓이다. 또한 이 책은 사서라는 직업의 유래와 사서의 다양한 업무, 사서가 되는 과정, 도서관 현장의 현실, 도서관의 미래 등 사서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오래전에 사서를 꿈꿨고 그 꿈을 이룬 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 사서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사서로 일하면서 느꼈던 보람과 자긍심까지 충실하게 전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은 사서를 꿈꾸는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또 나아가 꿈을 이룰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들어가며 5 1장 웰컴 투 라이브러리 인류 최초의 사서 / 황제의 서재에서 수도사의 연구소로 / 시민들의 공간, 공공도서관 / 우리나라 도서관의 역사1:고조선~조선시대 / 우리나라 도서관의 역사2: 일제강점기 이후 / 이웃이 된 사서 2장 도서관에 살고 싶어? 나는 왜 사서가 되었나 / 다양한 도서관, 어떤 사서가 좋을까 / 정사서? 준사서? 사서의 자격 기준 / 사서가 되는 여러 갈래의 길 / 어떤 도서관으로 갈까? / 사서를 닮은 직업들 / 사서는 많고 도서관은 적다 3장 나는 사서다 책 관리가 전부가 아니다? / 도서관도 다 계획이 있구나~ / 책을 삽니다 / 도서관 책은 어떻게 정리할까? / 육체노동이 필요한 시간 / 도서관에서 벌어진 일들을 기록해요 / 좋은 책, 더 많이 읽도록 ‘북 큐레이션’ 4장 책과 사람, 그리고 사서 책으로 놀자-프로그램 기획 / 지식 커뮤니티의 설계자 / 도서관을 알려요 / 도서관과 친해질 수 있도록 / 책으로 만나는 사람들 / 지식을 찾는 사람들을 위해 / 도서관 살림 챙기기 / 이런 것도 사서가 한다고요? 5장 사서의 기쁨, 사서의 슬픔 사서는 ‘사서 고생하는 직업’이라고요? / 내가 고른 책을 한 도시가 읽는다 / 사서들의 연예인, 작가와의 만남 / 사람의 생각을 키우는 일 / “내 세금으로 너희 월급 주잖아!” / 전부 다 해드리고 싶지만 / 반납 독촉과 노쇼(no show) / 갈 길이 먼 근무조건 6장 사서가 되려면 무얼 해야 할까? 책을 좋아하는 게 전부는 아니에요 / 도서관을 가까이하자 / 도서관 봉사활동, 동아리 활동도 좋아요 / 글쓰기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자 / 영어, 한자 공부도 열심히 해요 / 문헌정보학과(도서관학과) 진학을 준비해요 / 참고할 만한 사서 정보 사이트 7장 도서관의 미래 사라지지 않는 도서관 / 점점 더 늘어나는 도서관 / 진화하는 도서관 8장 별별 도서관 소개 213 세계의 도서관 / 국내도서관 나가며 도서관 사서가 알려주는 도서관과 사서 일의 모든 것 ‘사서에 걸맞은 성격’ ‘사서가 되면 좋을 스타일’은 없다! 사서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사서가 될 수 있다!! 도서관에 가면 일단 기분이 참 좋다. 잡음 없는 조용한 공간, 게다가 그 공간을 가득 메운 책들, 간간이 들리는 책장 넘어가는 소리. 한참 그 공간을 응시하노라면 이용객들 머리 위로 글자가 떠다니는 것만 같다. 그러나 이 공간에서 제일 부러운 사람은 단연 사서다. 왠지 편안해 보이고, 별로 바쁜 일도 없어 보이고, 도서관의 주인 같고, 엄청 권력자처럼 보인다. 게다가 무엇이든 물어보면 척척 대답해줄 것 같다. 저 많은 책을 읽었을 테니, 모르는 게 없겠지…… 하면서. 이쯤 되면 도서관 사서는 정말 부러운 직업이야, 라고 질투의 시선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그런데 정말 그럴까? 도서관 사서들은 정말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편하게’ ‘우아하게’ ‘읽고 싶은 책 실컷 읽으면서’ 일하는 사람들일까? 이 책의 지은이는 “사서는 당신 생각처럼 그렇게 한가하지 않아요!”라고 말한다. 그는 여전히 ‘사서는 편한 직업’이라는 편견과 마주할 때마다 “도서관에서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지 하나부터 열까지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한다. 사람들은 왜 이런 고정관념을 갖게 되었을까? 가장 큰 이유는 아마도 사서의 일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일 것이다. 대부분의 도서관 이용자들이 보는 사서의 모습은 종일 앉아서 도서 대출과 반납을 도와주거나 기껏해야 문화 프로그램 시작 전에 강사를 소개해주는 정도이니 말이다. 그런데 사서가 하루종일 도서관에서 무슨 일을 하는지 그 진실을 알게 되면 ‘편하겠다’와 같은 반응은 결코 보일 수 없을 것이다. 책을 빌려주거나, 책을 찾아주는 일, 정리하는 일은 빙산의 일각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요즘은 그런 일조차 점점 도서 검색 PC나 자가대출반납기 같은 기계가 대신해주는 실정이다. 그럼 사서는 대체 도서관에서 무슨 일을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런 궁금증을 가지고 있는 독자들을 위해 쓰였다. 특히 사서를 꿈꾸는 청소년이나 청년들이 이 직업에 대해 올바로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다수 이용자는 사서가 그저 도서관에서 일하는 사람 정도로만 알뿐, 어떤 직업적 의미가 있는지, 어떤 과정에서 무슨 교육을 받고 사서가 되는지 자세히 모르는 탓이다. 또한 이 책은 사서라는 직업의 유래와 사서의 다양한 업무, 사서가 되는 과정, 도서관 현장의 현실, 도서관의 미래 등 사서에 대한 거의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다루었다. 또한 오래전에 사서를 꿈꿨고 그 꿈을 이룬 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선배 사서로서의 다양한 경험과 사서로 일하면서 느꼈던 보람과 자긍심까지 충실하게 전하고자 노력했다. 이 책은 사서를 꿈꾸는 청소년 및 청년들에게 직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고,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또 나아가 꿈을 이룰 수 있는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동서양 도서관의 역사 톺아보기 도서관은 인류의 지식을 효율적으로 기록하고 관리하고 이를 대대손손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만든 공간이다. 그리고 그 공간을 지키며 자료를 관리하고 활용을 돕는 역할을 맡은 사람이 바로 사서다. 이런 점에서 도서관뿐 아니라 사서 역시 인류 문명의 역사와 함께한 직업이라고 할 수 있다. 인류 역사상 최초의 도서관인 아슈르바니팔 왕립도서관, ‘도서관(library)’이라는 이름을 처음 정식으로 사용한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중세의 수도사들이 설립한 몬테카시노 수도원과 장크트 갈렌 수도원 등은 일부 특권층에게만 개방되었으나 1789년 프랑스혁명 후 세상이 평범한 사람들을 중심에 둔 사회로 변모하면서 도서관도 소수 특권층이 아니라 일반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확장된다. 그러다가 19세기 중반부터 정부의 예산 지원을 받아 운영되는 진정한 의미의 공공도서관이 설립되었고 바야흐로 시민 누구나 무료로 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대가 열린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사에서 도서관의 기록을 분명하게 찾아볼 수 있는 것은 고려시대부터다. 고려 왕조는 교육기관과 함께 지금의 도서관 역할을 하는 사고(史庫)와 문고(文庫)를 두었고, 조선시대에는 출판이 활성화되면서 책을 보관하고 관리하는 일종의 도서관 기능을 하는 건물에 전(殿), 관(館), 각(閣), 고(庫) 등 이름을 붙여 운영했다. 그중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집현전(集賢殿)과 정조 왕조의 규장각(奎章閣)이다. 그 뒤 일제강점기에 일본이 건립한 30여 개의 도서관을 필두로 근대식 도서관들이 세워지는데,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서관의 수가 늘어나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들어서다. 도서관은 넓고 사서의 업무는 많다 사서가 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는 도서관 전체를 아우르는 것이다. 실제로 도서관 운영을 위한 모든 업무에 사서의 손길이 닿지 않는 것은 없다. 사서들이 데스크에 앉아 대출반납 업무만 하고 있을 수는 없다는 뜻이다. 이를테면 도서관 운영에 관한 계획을 수립하여 도서 구입 같은 예산을 집행하며, 책뿐 아니라 도서관에 필요한 각종 물품을 구매하고 관리한다.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강사를 섭외하고 홍보하며 이용자들을 모아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뒤에 결과 보고서를 작성해 기록으로 남기는 것도 사서의 몫이다. 그뿐이 아니다. 지역 축제에 나가거나 블로그, SNS를 통해 도서관을 널리 알리는 것도, 지역 독서동아리를 꾸려 지원하는 일도 모두 사서의 몫이다. 코로나19 같은 감염병이 널리 퍼지면 도서관 방역에 빈틈이 없는지도 챙겨야 한다. 더 나아가 사서는 단행본만이 아니라 도서관이 소장하고 있는 모든 신문과 잡지, DVD, 전자책, 오디오북은 물론 도서관을 통해 접근 가능한 온라인 전자자료까지 관리해야 한다. 또한 도서관에 있는 많은 자료를 유용한 정보로 재가공하고 새롭게 의미를 부여하여 이용자들에게 안내하는데, 이런 활동을 북큐레이션이라 한다. 한마디로 사서는 도서관 안에서 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하며 다양한 문화 체험을 기획하는 멀티플레이어다. 이처럼 사서는 명실공히 지역 사회 문화를 선도하는 멋진 직업이다. 따라서 우리는 이제 ‘언제나 도서관 안에서’ ‘늘 도서관을 빛내주는’ 사서의 복지와 근무 여건 향상에 좀 더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도서관을 자주 방문해본 적 있는 친구들은 ‘청구기호’라는 단어가 어색하지 않을 것입니다. 도서관에 설치되어 있는 도서검색용 PC로 책을 찾으면 나오는 숫자와 문자의 조합, 그것이 바로 청구기호입니다. 청구기호는 앞서 설명한 십진분류표에 따른 분류의 결과물이자, 도서의 위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정보입니다. 이용자들에게 복잡하고 드넓은 서가에서 원하는 한 권의 책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열쇠 역할을 하지요. 청구기호는 앞에서 보았던 십진분류를 기반으로 하지만 그보다 더 많은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사실 장서가 많지 않은 도서관에서는 세부 분류기호만 보고 서가를 찾아가도 원하는 책을 찾는 데 큰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국회도서관이나 국립중앙도서관, 대학도서관처럼 규모가 큰 도서관에서는 청구기호에 표시된 문자 하나, 숫자 하나를 잘못 보면 한참 동안 서가 사이를 헤매게 됩니다. 청구기호는 ‘별치기호+분류기호+도서기호(저자기호+저작기호)+부차적기호’로 이뤄져 있습니다. 하나하나 살펴볼까요? 별치기호는 자료의 형태나 자료실 위치를 알려주는 기능을 하는 기호입니다. 논문의 경우는 ‘T’, 연속간행물은 ‘S’, 참고자료는 ‘R’처럼 별치기호를 넣습니다. 그러니까 별치기호 T로 시작하는 자료를 R에서는 아무리 뒤져봐야 찾을 수 없다는 뜻이지요. 분류기호는 앞서 설명한 십진분류표에 따른 분류를 말합니다. 해당 책이 어떤 주제를 다루고 있는지 표시한 것이지요. 도서기호는 저자와 책 제목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부차적기호는 해당 도서가 어떤 시리즈에 속하는 책이 경우 몇 번째인지 등을 표시합니다. 같은 책이 여러 권 있을 때 관리 목적으로 부차적기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_ 중에서 저도 그동안 사서로 근무하면서 많은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했으며 또 그 결과를 보고서로 남겼습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2015년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사업의 일환으로 기획했던 김영하 작가와의 만남이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기획부터 시작해서 김영하 작가, 사회자, 장소 섭외는 물론 행사 홍보에 이르기까지 모든 일을 도맡아 진행했습니다. 참석자 규모가 수백 명에 달하는 대형 행사였지요. 하지만 정작 저는 직전에 육아휴직에 들어가면서 김영하 작가를 만나보지도, 당일 행사에 참석하지도 못했습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유행하던 시기에 행사 당일에는 비까지 내려서 저는 집에 앉아서도 ‘행사가 잘 되었을까’ ‘이용자들이 얼마나 왔을까’를 걱정했었지요. 다행히 동료 사서들이 행사를 잘 마무리해주었지만, 저는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제가 시작한 프로그램을 끝까지 책임지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느끼고는 합니다. 2019년에는 초등학교 2~4학년 친구들을 대상으로 ‘나만의 그림책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를 모시고 총 12주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이었지요. 참가한 어린이들이 강의를 들은 뒤 직접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나가면 마지막에는 이를 진짜 하드커버 그림책으로 만들어주었습니다. 자신만의 책을 가지게 된 어린이들이 얼마나 기뻤을지는 더 설명할 필요도 없겠지요? 그때 저도, 동료 사서들도 아주 큰 보람을 느꼈습니다._ 중에서
네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
더난출판사 / 이민규 글 / 2002.02.28
10,000원 ⟶
9,000원
(10% off)
더난출판사
청소년 자기관리
이민규 글
대한민국의 평범한 부모로서의 절박한 필요에 의해 한 심리학자가 아이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부모의 말이라면 으레 듣기 싫어하는 아들을 보며 \'이랬으면 좋을 텐데\'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보냈던 이메일을 차곡차곡 모았다. 신학기, 입시 공부에 힘들어하는 자녀에게 주는 선물로는 안성맞춤이다.1.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진다 어른들은 몰라요 정말 듣기 싫은 말, 공부 세 살 버릇, 여든에도 고친다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 슬럼프, 굴복할 것인가? 도전할 것인가? 자신을 가장 사랑해야 하는 이유 오늘을 달리 보내면 내일은 다른 사람이 된다 선생님이 싫으면 그 과목도 싫어진다? 2. 생각을 바꾸면 목표 달성이 쉬워진다 욕망처럼 막강한 자기 격려는 없다 목표, 아직도 그걸 갖지 못한 까닭 야망은 필요 없다.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목표, 한 단계씩 오르기 놀 일을 먼저 하면, 노는 물이 달라진다 끝을 생각하면 시작이 달라진다 변화를 시도하려면 공개적으로 선언하자 나는 넘어졌다. 고로 나는 일어선다 3. 생각을 바꾸면 시간의 주인이 될 수 있다 무엇이 시간을 낭비하게 하는가? 하루라도 TV를 보지 않으면 눈에 가시가 돋는다 Phone生, Phone死 잠을 줄이기 보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자 음악을 들으면 공부가 잘 된다? 현명한 학생은 적게 공부하고 많이 거둔다 어지러운 책상, 어지러운 정신 레이저의 원리를 주의 집중에 적용하자 수업에 들어갈 때는 ?표를, 나올 때는 !표를 4. 생각을 바꾸면 공부가 즐거워진다 책 읽기의 왕도, PQ3R 테크닉 부담스런 예습, 이렇게 시도하자 안 보면 멀어진다. 복습의 노하우 기록하라. 그러면 기억될 것이다 노트 정리, 인테리어를 하듯이 … 풍부한 심상, 효과적인 회상 이핻 하기 전에 암기부터 한다? 질문하라. 그러면 절로 외워질 것이다 기억의 실마리를 만들자 어차피 치를 시험, 이왕이면 이렇게 생각을 바꾸면 10대의 운명이 바뀐다 무한경쟁의 입시전쟁터라는 우리 현실에서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그저 근시안적으로 대학이라는 것에만 매달릴 뿐 뭔가 명확한 목표가 없는, 또한 학생으로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도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은 우리 10대들에게 이 책은 유용하면서도 곧바로 적용 가능한 알찬 충고들을 건네고 있다. 문제는 아이의 미래와 공부에 대한 문제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말해주는가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분야의 전문가답게 적절한 사례와 심리학적 근거를 이용해 \'문제행동에도 반드시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한 청소년기에 가지는 문제와 고민의 이유를 제시한 다음, 그 해결 방안을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설득력 있게 제안하려고 애썼다. 즉 단순하게 \'~을 해야한다\'는 당위론적 처방전을 제시하기 보다는 심리학자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각종 사례나 관련된 실험 결과뿐 아니라, 영화, 인용문 등을 통해 10대들이 자기의 문제를 자기만의 것으로 보지 않고 또 책의 내용이 근거가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직접 적어보는 난을 만들어 책을 수동적으로 그저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적극적으로 대안들을 찾아보도록 배려했다. 사실 심리학자인 저자가 청소년 대상의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굳이 책을 내기 위해서도, 혹은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서도 아닌, 오직 대한민국의 평번한 한 부모로서의 절박한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 물론 저자는 대학에서 학습방법과 동기부여 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쳐온 임상 심리학자이자 상담 심리학자이다. 수많은 청소년 상담을 하기도 했던 이른바 \'전문가\'이지만 막상 자녀교육에 있어서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었다. 학습동기가 부족한, 꿈과 목표가 확실하지 않은 이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대부분의 10대들이 그렇듯이 아들 또한 부모의 말이라면 으레 듣기 싫어했다. 공부에 대한 필요성이나 공부방법, 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해도 부모가 하는 말은 일단잔소리나 간섭으로 여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메일\'이었다. 아들을 지켜보면서 그때그때,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거나 \'이랬으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주제를 잡아 글로 정리해서 이메일을 보냈다. 다행이 저자의 아들(현재 고3)은 그 이후 공부에 대한 필요...무한경쟁의 입시전쟁터라는 우리 현실에서 이 책의 가치는 더욱 빛난다. 그저 근시안적으로 대학이라는 것에만 매달릴 뿐 뭔가 명확한 목표가 없는, 또한 학생으로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도 제대로 가지고 있지 않은 우리 10대들에게 이 책은 유용하면서도 곧바로 적용 가능한 알찬 충고들을 건네고 있다. 문제는 아이의 미래와 공부에 대한 문제를 얼마나 설득력 있게 말해주는가이다. 이 책의 저자는 분야의 전문가답게 적절한 사례와 심리학적 근거를 이용해 \'문제행동에도 반드시 존재의 이유가 있다\'는 전제 하에 가능한 한 청소년기에 가지는 문제와 고민의 이유를 제시한 다음, 그 해결 방안을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설득력 있게 제안하려고 애썼다. 즉 단순하게 \'~을 해야한다\'는 당위론적 처방전을 제시하기 보다는 심리학자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각종 사례나 관련된 실험 결과뿐 아니라, 영화, 인용문 등을 통해 10대들이 자기의 문제를 자기만의 것으로 보지 않고 또 책의 내용이 근거가 없는 허무맹랑한 주장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 특히, 글을 읽고 자신의 생각을 직접 적어보는 난을 만들어 책을 수동적으로 그저 읽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적극적으로 대안들을 찾아보도록 배려했다. 사실 심리학자인 저자가 청소년 대상의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굳이 책을 내기 위해서도, 혹은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서도 아닌, 오직 대한민국의 평번한 한 부모로서의 절박한 필요에 의한 것이었다. 물론 저자는 대학에서 학습방법과 동기부여 등을 전문적으로 가르쳐온 임상 심리학자이자 상담 심리학자이다. 수많은 청소년 상담을 하기도 했던 이른바 \'전문가\'이지만 막상 자녀교육에 있어서는 낭패를 보기 십상이었다. 학습동기가 부족한, 꿈과 목표가 확실하지 않은 이들을 바라보면서 안타까움을 느낀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지만 대부분의 10대들이 그렇듯이 아들 또한 부모의 말이라면 으레 듣기 싫어했다. 공부에 대한 필요성이나 공부방법, 또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도움이 될 수 있는 말을 해도 부모가 하는 말은 일단잔소리나 간섭으로 여기는 것이었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이메일\'이었다. 아들을 지켜보면서 그때그때, \'이게 아닌데\'하는 생각이 들거나 \'이랬으면 좋을텐데\'하는 생각이 들 때마다 주제를 잡아 글로 정리해서 이메일을 보냈다. 다행이 저자의 아들(현재 고3)은 그 이후 공부에 대한 필요성을 진심으로 느기고 있다고 한다. 음악듣기, 컴퓨터 사용시간이나 TV시청 시간 등도 현저히 줄어들었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다고 한다. 자녀에 대한 학부모로서의 관심과 사랑이 가득 담긴 그 때의 이메일들이 차곡차곡 모여 이렇게 한 권의 책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풍산자 일등급유형 확률과 통계 (2021년)
지학사(참고서) /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 2021.07.01
12,500원 ⟶
11,250원
(10% off)
지학사(참고서)
청소년 학습
풍산자수학연구소 (지은이)
최신 학교 시험,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엄선된 문제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실전 문제 해결서이다. 중상위 수준의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상위권은 상위권 실력을 유지할 수 있다. 실전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 정리하였고 중 수준, 상 수준, 최상위 수준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하여 문제를 풀면서 일등급 실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 경우의 수 01. 순열과 조합 02. 이항정리 Ⅱ. 확률 03. 확률의 뜻과 덧셈정리 04. 조건부확률 Ⅲ. 통계 05. 확률분포 06. 정규분포 07. 통계적 추정 는 최신 학교 시험, 평가원, 교육청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엄선된 문제를 단계적이고 체계적으로 제시하여 상위권 실력을 완성하는 실전 문제 해결서입니다. 중상위 수준의 다양한 문제 풀이를 통해 중위권은 상위권으로 상위권은 상위권 실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실전 개념이 어떻게 활용되는 지 정리하였고 중 수준, 상 수준, 최상위 수준의 문제를 단계별로 수록하여 문제를 풀면서 일등급 실력에 도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출제 빈도가 높고 반드시 알아야 할 문항, 다양한 문제 해결력이 필요한 문항뿐 만 아니라 최신 기출 문제 중 신경향 문제를 수록하여 하였습니다. 1. step A | 상위권 보장 개념+필수 기출 문제 학교 시험/평가원/교육청 기출 문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실전 개념을 정리하였고, 출제 가능성이 높은 유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2. step B | 최상위권 도약 실력 완성 문제 개념별로 상 수준의 문제를 구성하여 탄탄한 상위권 실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step C | 상위 1% 도전 문제 대단원별 최고난도 문항으로 일등급 대비와 최상위 실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미니 모의고사 대단원별로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문항을 엄선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어느 뜨거웠던 날들
돌베개 / 리타 윌리엄스 가르시아 지음, 곽명단 옮김 / 2012.09.24
10,000원 ⟶
9,000원
(10% off)
돌베개
청소년 문학
리타 윌리엄스 가르시아 지음, 곽명단 옮김
꿈꾸는돌 시리즈 5권.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으로 들끓었던 1968년을 배경으로, 자유를 찾겠다며 가족을 등진 엄마와 어린 세 딸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이자 가족소설이다. 부모의 본분을 팽개친 이기적인 엄마와 엄마 역할을 대신하려다가 애어른이 되어 버린 딸이 긴 이별 끝에 만나서 어렴풋하게나마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이별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또한 이 작품은 흑인 민권 운동의 파란만장한 역사 속에서도 가장 뜨겁고 논쟁적인 발자취를 남긴 흑표범당의 참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린 역사소설이기도 하다. 테러를 일삼는 극좌 폭력 단체라는 이미지에 갇혀 있던 흑표범당의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들춰내고, ‘흑인 민권/민족 운동’, 나아가 ‘68 혁명’의 이상과 시대정신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한다. 2010년에 출간되어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격찬을 받은 이 작품은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쿠스 리뷰,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등의 숱한 매체로부터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이듬해인 2011년에는 코레타 스콧 킹 상, 뉴베리 아너상, 스콧 오델 역사 소설상,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 등을 수상했다.1. 권투 하는 구름 2. 골든게이트 다리 3. 비밀 첩자? 어머니? 4. 초록색 스투코 집 5. 꽥꽥이 밍 아줌마 6. 콜렉트콜 7. 민중을 위하여 8. 찬물 한 컵조차 9. 떼려야 뗄 수 없는 10. 무료 아침 급식 11. 지구인 모두가 다 혁명가일지라도 12. 산처럼 끄덕없는 미친 엄마 13. 모두가 다 아는 바다의 제왕? 14. 색칠하며 노래하며 15. 세면서 대충 훑어본 신문 16. 슈퍼맨의 S 17. 먼 머슴애? 18. 흑인 연예인의 대사 횟수 19. 시민의식 20. 바비 추모 집회 21. 굴욕을 당해도 싸다는 것은 22. 거미가 줄을 타고 올라갑니다 23. 떠돌이 활자 24. 샌프란시스코 나들이 25. 카메라가 있으면 좋았을걸 26. 저 아랫집 아이들 27. 내가 낳은 겨레 28. 거부하는 사람들 29. 환희의 언덕 30. 세 가지 사건 31. 그게 뭐 32. 열한 살답게 33. 아푸아 작가의 말 옮긴이의 말미치도록 뜨거웠던 어느 날, 엄마를 만났다. 시와 자유를 사랑하는 미치광이 엄마를. 68 혁명의 이상과 시대정신, 가족애에 대해 이야기하는 감동적인 역작 코레타 스콧 킹 상, 뉴베리 아너상, 스콧 오델 역사 소설상,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 올해의 책(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쿠스 리뷰,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선정) “사람이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혁명적인 것은 함께 살면서 사랑하기, 타고난 본디 자기를 해치지 않기.” 1968년 어느 여름날, 방학을 맞이한 어린 세 자매가 7년 전에 가출한 엄마를 만나러 비행기에 오른다. 뉴욕에서 오클랜드까지 여섯 시간 반이나 날아간 끝에 만난 엄마는 할머니한테 들은 대로 쌀쌀맞기 짝이 없고, 끼니조차 제대로 챙겨 주지 않는다. 게다가 엄마네 집에는 수상한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눈치 빠른 첫째 델핀은 그들이 과격하기로 유명한 흑표범당(The Black Panther Party) 당원임을 이내 알아차린다. 서먹한 동거가 계속되던 어느 날, 엄마는 흑표범당이 운영하는 여름 캠프에 아이들을 보낸다. 델핀은 텔레비전에서 떠들던 것과는 사뭇 다른 흑표범당 어른들의 열정적이면서도 온화한 모습에 안도하는 한편, 전에는 듣지 못했던 민중, 정의, 혁명 같은 말들의 의미에 대해 곱씹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경찰이 들이닥쳐 엄마와 당원들을 끌고 가는데……. 이 책 『어느 뜨거웠던 날들』은 새로운 세상에 대한 열망으로 들끓었던 1968년을 배경으로, 자유를 찾겠다며 가족을 등진 엄마와 어린 세 딸의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이자 가족소설이다. 부모의 본분을 팽개친 이기적인 엄마와 엄마 역할을 대신하려다가 애어른이 되어 버린 딸이 긴 이별 끝에 만나서 어렴풋하게나마 서로를 이해하고 다시 이별하는 과정이 감동적으로 펼쳐진다. 또한 이 작품은 흑인 민권 운동의 파란만장한 역사 중에서도 가장 뜨겁고 논쟁적인 발자취를 남긴 흑표범당의 참모습을 생생하게 되살린 역사소설이기도 하다. 테러를 일삼는 극좌 폭력 단체라는 이미지에 갇혀 있던 흑표범당의 알려지지 않은 진실을 들춰내고, ‘흑인 민권 운동’, 나아가 ‘68 혁명’의 이상과 시대정신에 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이 작품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까지 매혹시킬 역작이다. 한때 ‘새로운 세상’을 향한 열망으로 가슴 뜨거웠던 이들, 죄의식과 부채감을 안은 채 회색인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었던 이들, 지금도 여전히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이들, 이도저도 아니고 그저 문학 애호가일 뿐인 이들 그 모두를 만족시킬 것이다. 이 책의 주제를 묻는 어느 인터뷰에서 리타 윌리엄스-가르시아는 구구절절한 설명 대신에 니키 조반니가 쓴 시 한 구절을 들려주었다고 한다. “사람이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혁명적인 것은 함께 살면서 사랑하기, 타고난 본디 자기를 해치지 않기.” 결국 이 작품이 궁극적으로 말하려는 것은 서로를 완벽히 이해하거나 늘 같은 길을 갈 수는 없을지라도 사랑해야 한다는 것, 서로를,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아껴야 한다는 것, 바로 그 점일 것이다. 2010년에 출간되어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격찬받은 이 작품은 워싱턴 포스트, 보스턴 글로브, 퍼블리셔스 위클리, 커쿠스 리뷰, 스쿨 라이브러리 저널 등의 숱한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출간 이듬해인 2011년에는 코레타 스콧 킹 상, 뉴베리 아너상, 스콧 오델 역사 소설상, 페어런츠 초이스 금상 등을 석권했다. 작품 특징 ■ 검은 표범들이 꿈꾸었던 세상 이 책은 ‘5월 혁명’의 열기가 전 세계를 달구었던 1968년 어느 날의 이야기다. 미국 전역이 흑인 민권 운동과 반전 운동의 물결로 요동치던 그때, 그리고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저격수의 총에 스러지고 반전 운동 진영의 지지를 받던 로버트 케네디마저 암살당한 지 겨우 몇 달이 지났을 무렵, 바로 그 미치도록 뜨거웠던 여름날, 이야기가 시작된다. 저자 리타 윌리엄스-가르시아는 화자이자 주인공인 열한 살 소녀 델핀을 앞세우고 믿기지 않을 만큼 격렬했던 44년 전의 역사 속으로 성큼성큼 걸어 들어간다. 막내를 낳자마자 가출한 매정한 엄마를 만나기 위해 흑표범당의 본거지인 오클랜드까지 날아온 델핀과 보네타와 펀은, 흑표범당에서 운영하는 아침 급식 프로그램에 참여해 여러 인종의 아이들과 나란히 밥을 먹고, 여름 캠프에서 진보적인 가치에 대해 배우고, 대규모 민중 집회를 알리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 물밀듯이 몰려든 시위 군중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은질라로 다시 태어난 어머니의 시 「내가 낳은 겨레」를 낭독해 박수갈채를 받는다. 세 자매가 좌충우돌하며 보내는 여름 한 달을 따라가노라면, 주류 언론이 폭력 집단으로 왜곡하고 한편으로는 희화화했던 흑표범당을 비로소 제대로 보게 된다. 실은 그들이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해 무료 급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일찌감치 전인교육을 실시했다는 것, 모든 인간이 평등하고 모든 힘이 인간으로부터 나오는 세상을 꿈꾸었다는 것, 무분별한 폭력을 일삼은 것이 아니라 공권력의 폭력 앞에 속수무책으로 당하거나 인내하지만은 않겠노라 선언했을 뿐이라는 것 등을 알 수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장면 장면과 에피소드들은 비록 픽션일지언정 역사적인 사실에 기반하고 있다. 리타 윌리엄스-가르시아는 다양한 책과 신문, 『흑표범당-인터코뮌 뉴스』 등을 폭넓게 참조해 한 시대를 눈앞에 펼쳐 보이듯 생생하게 재현한다. 흑표범당 이야기 외에도, 보통 사람들의 일상, 그 시대 특유의 열띠면서도 낙천적인 분위기, 신구 세대의 갈등, 흑인 운동 진영과는 또 다르게 새로운 세상을 꿈꾸었던 히피들의 플라워 무브먼트, 시대를 풍미했던 대중문화 아이콘들―권투 선수 무하마드 알리, 가수 제임스 브라운과 어리사 프랭클린, 음반 레이블 모타운, 드라마 『미션 임파서블』과 『돌고래 플리퍼』 등등, 그 시대를 보여 주는 온갖 요소들이 이야기에 절묘하게 녹아 있어서 읽는 재미를 더욱 북돋운다. ‘작가의 말’에서 리타 윌리엄스-가르시아는 이렇게 말한다. “꼭 필요한 변화를 목격했고 그 변화의 일익을 맡았던 그때 그 아이들을 위해 이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예, 분명 거기에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긴 세월이 흘렀어도 여전히 ‘변화’가 절실한 지금, 그때 그곳의 아이들이 들려주는 이야기는 지금 이곳의 청소년들에게 세상을 움직이는 공동의 가치와 노력과 용기에 대해 귀한 메시지를 전해 줄 것이다. ■ 가족과 모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작품 『어느 뜨거웠던 날들』은 묵직하고 뜨거운 내용을 담고 있지만, 놀라울 만큼 밝고 명랑한 분위기 속에서 전개된다. 특히 델핀 자매의 건강한 매력은 시종일관 웃음을 자아낸다. 늘 함께 다니며 조잘조잘 수다를 떨고, 때론 툭탁툭탁 다투기도 하고, 공동의 적이 나타날 때는 언제 싸웠냐는 듯이 똘똘 뭉쳐서 맞서는 모습이 책 밖으로 튀어나올 것처럼 생기 있게 그려진다. 어린 나이에 동생들을 돌보느라 의젓하고 걱정도 많은 첫째 델핀, 걸핏하면 잘난 척을 해 대는 둘째 보네타, 가장 어리면서도 차돌처럼 야무진 셋째 펀의, 닮았으면서도 서로 다른 개성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또 하나, 『어느 뜨거웠던 날들』은 가족과 모성이라는 오래된 통념에 질문을 던지는 작품이다. 그런 동시에, 여전히 가족의 사랑과 유대에 대한 믿음을 지지한다. 철부지 세 딸을 남겨 두고 자기 삶, 자신만의 자유, 자기 예술을 찾아 떠난 엄마를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 리타 윌리엄스-가르시아는 분명한 답을 던져 주는 대신에, 한밤에 주방에서 마주친 델핀과 시실의 대화를 통해 우회적이면서도 세련된 답을 암시적으로 들려준다. 짧은 만남 끝에 서로를 어렴풋하게나마 이해하고 다시 헤어지는 모녀의 모습, 망설임 끝에 마침내 서로를 힘 있게 껴안는 마지막 장면은 독자들의 마음속에 잔잔하면서도 긴 여운을 남긴다.“언니야, 뭐라고 불러?”그건 보네타랑 펀이랑 함께 몇 번이고 수도 없이 되짚은 문제였다. 우리더러 시실을 만나러 가라고 아빠가 말하기 훨씬 전부터 동생들한테 말해 주었고, 여행 가방을 꾸릴 때도 다시금 일깨워 주었다. “이름이 시실이니까, 그렇게 부르면 돼. 남들이 누구냐고 물으면, 그때만 ‘우리 어머니’라고 말해.” 어머니란 사실 관계를 밝히는 말이다. 시실 존슨은 우리를 낳았고, 우리는 시실 존슨에게서 나왔다. 그러니까 동물 세계로 치면 시실 존슨은 우리 어머니다. 이 지구에 사는 포유류라면 누구나 어머니는 있게 마련이다. 죽었든 살았든, 도망쳤든 제자리에 있든. 시실 존슨은, 새끼를 낳은 포유류이자 살아 있으면서 새끼를 버린, 우리 어머니이다. 사실 관계를 따지자면 그렇다. (……)절대, 결단코, 죽어도, 엄마는 아니었다. 시실이 말했다.“나한테 바라는 게 뭐니?”나: “저녁이요. 벌써 8시가 지났어요. 우린 아침 먹은 뒤로는 음식다운 음식을 못 먹었다고요.” (……)시실은 계속 우리를 내려다보았다. 마치 평온한 화요일 저녁에 난데없이 쳐들어와 깽판 치는 사람이라도 되듯이 우리를 보다가 마침내 물었다.“너희 아빠가 준 돈 어딨니?”나는 팔짱을 끼었다. 우리 돈은 죽어도 내줄 수 없다는 몸짓이었다.나: “그 돈은 디즈니랜드에 가서 쓸 거예요.”보네타: “놀이 기구도 다 타야 해요.”펀: “팅커벨도 만나고요.”시실의 웃음소리를 들은 건 이때가 처음이었다. 그런데 그 웃음은 미친 어머니가 틀림없음을 까발려 보이는 듯한 웃음이었다.“팅커벨이 너희 밥 먹여 준대?”이렇게 묻고 나서도 시실은 계속 웃었다. 무쿰부 자매님이 말했다.“이제부터 나는 해가 되고, 히로히토는 지구가 될 거예요.”그러고는 몸을 기울여 남자애한테 귀엣말로 속삭였다. (……)남자애는 다시 한 번 한숨을 푹 내쉬고는 천천히 돌기 시작했다. 한 바퀴 도는 첫걸음을 뗄 때마다 무쿰부 자매님은 웃음을 지어 보이며 가만히 서 있었다. (……) 우리가 킥킥대도 히로히토가 푸푸대며 한숨을 쉬어도, 무쿰부 자매님은 나무라지 않고 설명했다.“지구는 지축을 중심으로 천천히 돌면서, 동시에 해 둘레를 돌아요. 지구가 지축을 중심으로 돌지 않으면 낮밤이 바뀌지 않아요. 또 지구가 해 둘레를 돌지 않으면 계절이 바뀌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면 채소가 못 자라고, 채소가 못 자라면 가난한 농부들이 수확을 못 해요. 따라서 가난한 사람들이 먹고살기가 힘들어집니다. 지구가 지축을 중심으로 돌고 해 둘레를 돌지 않는다면 말이죠. 물체 하나가 스스로 움직이고 돌면서 모든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거예요. 이처럼 지구가 끊임없이 해 둘레를 도는 것을 다른 말로 무엇이라고 하는지 아는 사람?”
중학생이 알아야 할 동서양 고전
신원문화사 / 성낙수 외 지음 / 1998.12.26
7,000원 ⟶
6,300원
(10% off)
신원문화사
청소년 문학
성낙수 외 지음
001. 작자 미상 - 동명왕 신화 (신화) 002. 백수광부의 처 - 공무도화가 (고대가요) 003. 작자 미상 - 조신몽 (설화) 004. 어떤 노인 - 헌화가 (향가) 005. 득오 - 모죽지랑가 (향가) 006. 정서 - 정과정 (고려속요) 007. 작자 미상 - 청산별곡 (고려속요) 008. 이규보 - 국선생전 (가전) 009. 이황 - 도산십이곡 (시조) 010. 윤선도 - 오우가 (시조) 011. 안민영 - 매화가 (시조) 012. 정극인 - 상춘곡 (가사) 013. 정철 - 속미인곡 (가사) 014. 김인겸 - 일동장유가 (가사) 015. 작자 미상 - 덴동 어미 화전가 (가사) 016. 허균 - 홍길동전 (소설) 017. 김만중 - 사씨남정기 (소설) 018. 박지원 - 양반전 (소설) 019. 임제 - 원생몽유록 (소설) 020. 작자 미상 - 조웅전 (소설) 021. 작자 미상 - 심청전 (소설) 022. 작자 미상 - 유충렬전 (소설) 023. 작자 미상 - 박타령 (판소리) 024. 어느 궁녀 - 계축일기 (국문수필)001. 고대문학 - 일연 외 002. 고려문학 - 작자 미상 003. 동국이상국집 - 이규보 004. 임진록 - 작자 미상 005. 판소리 적벽가 - 신재호 006. 유정 - 이광수 007. 영랑 시선 - 김영랑 008. 바위 - 김동리 009. 해방 정후 - 이태준 010. 소 - 안회남 011. 속 습작실에서 - 허준 012. 소나기 - 황순원 013. 오발탄 - 이범선 014. 요한시집 - 장용학 015. 젊은 느티나무 - 강신재
10대 이슈톡 1~7 세트 (전7권)
글라이더 / 조태호, 김진이, 김정미, 양혁준, 이정호, 윤정훈, 나상호, 이여운 (지은이) / 2024.02.15
105,600원 ⟶
95,040원
(10% off)
글라이더
청소년 인문,사회
조태호, 김진이, 김정미, 양혁준, 이정호, 윤정훈, 나상호, 이여운 (지은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작, 책씨앗, 학교도서관저널,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교과 활동 수업을 위한 청소년 교양 도서 '10대 이슈톡 시리즈' 7종 세트.10대 이슈톡 ① 《이 뉴스 믿지 마세요!》(김진이 지음) 들어가며 | 1장: 뉴스를 믿지 말라고요? | 2장: 바야흐로 뉴미디어 시대 | 3장: 규제의 도마 위에 놓인 소셜미디어 | 4장: 규제냐 자유냐, 그것이 문제로다! | 5장: 청정 미디어를 위한 백신, 미디어 리터러시 | 6장: 언택트 시대, 내일은 우리 모두 크리에이터 | 참고문헌 10대 이슈톡 ②《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김정미, 양혁준 공저) 들어가며 | 1장: 크리스퍼 만능 가위 | 2장: DNA, 너는 어디 있니? | 3장: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 | 4장: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의 위력 | 5장: 유전자 가위, 무엇을 우려하는가? | 6장: 나의 미래는 크리스퍼와 어떻게 연결될까? | 참고문헌 10대 이슈톡 ③《메타버스 언박싱》(이정호 지음) 들어가며 | 1장: 떴다, 메타버스 | 2장: 메타버스가 대세일 수밖에 없는 이유 | 3장: 실감의 역사 | 4장: 메타버스를 제대로 즐기기 위한 모든 것 | 5장: 메타버스 학교로 등교하라! |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④ 《미래 식량 전쟁, 최후의 승자는》(나상호 지음) 추천사 | 개정판에 부쳐 | 들어가며 | 1장: 대한민국은 ○○국가 | 2장: 기후 변화를 늦추기 위한 노력 | 3장: 미래의 식량, 곤충 | 4장: 가짜에서 진짜까지 | 5장: 미래 농부 | 6장: 미래 먹거리 10대 이슈톡 ⑤《3차 세계대전은 정말 일어날까요?》(조태호 지음) 들어가며 | 1장: 세계는 분쟁 중 | 2장: 갈등과 분쟁의 역사 | 3장: 평화의 역사 | 참고 문헌 10대 이슈톡 ⑥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윤정훈 지음) 머리말 | 1장: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 | 2장: 범인은 바로 너! | 3장: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조별 과제 | 4장: 나 하나쯤이야? 나 하나부터! | 5장: 우리가 살아갈 세상은 | 부록 | 맺음말 10대 이슈톡 ⑦《인공지능만 믿고 공부는 안 해도 될까요?》(이여운 지음) 들어가며 | 1장: 인공지능이 무엇인가요? | 2장: 인공지능은 어떻게 똑똑해질까요? | 3장: 인공지능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4장: 우리가 만들어 나가야 할 인공지능 윤리 | 5장: 인공지능이 그려 갈 미래를 알아봐요 | 맺음말 | 부록 | 미주 | 참고 문헌★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 사업 선정작 ★경기도 우수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 ★대한출판문화협회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선정작 ★책씨앗, 학교도서관저널,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교과 활동 수업을 위한 청소년 교양 필독서 - 10대 이슈톡 시리즈! 10대 이슈톡 ⑦《인공지능만 믿고 공부는 안 해도 될까요?》(이여운 지음) “인공지능이 휩쓸고 나면 나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에 밀려 취업도 못하고 열심히 공부한 보람도 없게 되는 건 아닐까?” 인공지능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의 말만 듣다 보면, 인공지능은 한없이 두려운 존재가 된다. 인공지능이 가장 무서울 때는 인공지능을 잘 알지 못할 때다. 인공지능을 알지 못하면 다른 사람의 예측을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다. 처음엔 화가나 작가처럼 인간 고유의 창의성이 필요한 직업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다고 했다. 그렇게 믿고만 있었는데 금방 나보다 그림 잘 그리는 인공지능, 나보다 글 잘 쓰는 인공지능이 나타났다. 그러자 운동선수나 기술자처럼 직접 몸을 움직이는 직업은 인공지능이 대체하기 어렵다고 한다. 이번엔 믿을 수 있을까? 이 책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인공지능을 소개한다. 인공지능은 어떤 데이터를 보고 학습하는지, 인공지능이 학습을 통해 어떻게 똑똑해지는지, 인공지능 중 가장 똑똑한 모델은 어떻게 가리는지, ChatGPT 말고 또 다른 인공지능 모델은 어떤 것이 있는지 등 인공지능을 누구보다 깊게 알 수 있게 된다. 깊게 알기 위해 항상 머리를 쥐어짜 내야 하는 건 아니다. 인공지능의 세상도 우리의 세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벡터를 알아보기 위해 MBTI를, 정밀도와 재현율을 알아보기 위해 보드게임 할리갈리를, 추천 모델의 학습 원리를 알아보기 위해 스도쿠를 예시로 사용한다. MBTI, 할리갈리, 스도쿠만 알아도 인공지능을 이해할 수 있다. 10대 이슈톡 ⑥ 《이제 지구는 망한 걸까요?》(윤정훈 지음) “우리는 기후 위기의 해결책을 알고 있다. 다만, 아직 행동하고 있지 않을 뿐!” 우리는 이미 기후 위기가 일어날 것을 알고 있었다! 인류는 약 200년 전부터 화석 연료를 태워 에너지를 만들고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루어왔다. 그런데 인간의 끝 모를 욕심이 끝없는 경제 성장을 추구했고, 그만큼 화석 연료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면 온실 가스가 대량으로 방출됐다. 과학자들은 “이대로 가다가는 큰일 나요!”라고 외쳤지만, 다들 못 들은 척했다. 그러는 사이 기후 위기는 우리 앞에 성큼성큼 다가왔다. 지구의 평균 기온이 올라가고 이상 기후가 발생해도 사람들은 어찌할 바를 몰랐다. 세계 여러 나라가 모여 국제적인 기후 협약을 맺고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약속을 맺어도 그때뿐, 실제로 잘 실행되고 있는지는 알 바 아니었다. 국제적인 문제이므로 누가 누구를 규제할 권한도 없고 나 하나 책임지지 않아도 크게 티 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실 어느 지역, 어느 한 나라의 문제가 아니라 전 지구적인 현상이다 보니 오히려 나 몰라라 책임 회피하기가 쉬웠다. 하지만 기후 위기 문제가 피부로 느껴지고 있는 요즘은 사태의 심각성을 좀 더 많은 사람이 느끼고 있다. 기후 위기는 청소년들이 일으킨 문제는 아니지만, 앞으로 자라날 세대인 청소년들이 고스란히 그 피해를 입게 될 것이다. 물론 이 문제를 일으킨 기성세대, 즉 어른들이 1차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그렇지만 오래 지속될 이 위기를 막을 수 있는 건 지금의 청소년 세대다. 기후 위기는 어느 한 세대, 한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대적인 문제이자 전 지구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누구도 기후 위기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책은 기후 위기가 왜 일어났는지, 그리고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예시와 풍부한 자료를 들어 친절하게 이야기해 준다. 넷 제로, 그린 워싱, 탄소 발자국, 기후 정의 등 생소하지만 꼭 알아야 하는 환경 용어도 알기 쉽게 설명한다. 더불어 기후 위기를 시대를 살아갈 유용한 방법과 정보도 제공한다. 이 책은 앞으로 기후 위기 시대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가장 실용적인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10대 이슈톡 ⑤《3차 세계대전은 정말 일어날까요?》(조태호 지음) 갈등과 분쟁이 끊임없이 휘몰아치는 21세기 신냉전 시대, 3차 세계대전은 이미 시작되었다! 양차대전과 냉전으로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던 20세기 세계는, 소련이 무너지면서 냉전이 끝나고 평화의 기운이 깃들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우리가 살고 있는 21세기 세계는 평화로워졌을까? 당장 인터넷에서 뉴스만 봐도 실상을 알 수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시작된 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이 전쟁으로 주변국들은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고 유가와 밀 값이 폭등하면서 전 세계 물가가 요동치고 있다. 무엇보다 공산주의 국가들과 자본주의 국가들의 ‘신냉전’에서 비롯된 이 전쟁은 핵무기가 사용되는 3차 세계대전으로 번질 우려까지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뿐만 아니라 각 지역에서도 여전히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중국과 대만의 대립, 미얀마 민주화 운동,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아프가니스탄 사태, 한반도 남북 갈등 등 세계 곳곳은 지금도 갈등과 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 위기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는 저자는 인류의 역사를 돌아보며 평화의 교훈을 찾아야 한다고 말한다. 인류는 오랜 역사를 지나오며 수많은 갈등과 분쟁을 겪었지만 한편으로는 평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오기도 했다. 지금 인류가 공멸하지 않고 공존하고 있는 이유도 보이지 않는 수많은 사람들이 평화를 위해 노력한 덕분이다. 우리도 이 책을 통해 세계의 분쟁이 일어난 원인과 배경을 면밀히 살펴보고 거기서부터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것이 세계화 시대에 민주 시민으로 성장하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10대 이슈톡 ④ 《미래 식량 전쟁, 최후의 승자는》(나상호 지음)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 변화로 먹을 것이 사라질 미래에 미래를 뒤바꿀 식량 안보, 원인에서부터 대안까지 한눈에 보다!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은 그동안 기후 변화와 먼 나라처럼 여겨져 왔었다. 나라가 물에 잠기거나, 재해로 인해 온 국민이 배고픔에 시름하던 때는 이미 극복한 과거의 일로 치부해온 것도 사실이다. 그렇지만 최근 우리나라의 식탁 사정을 헤아려보면, 기후 위기로 인한 식량난이 결코 다른 나라의 이야기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쉽게 잡혀 사계절 밥상을 책임졌던 ‘명태’가 최근에는 잡히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집이나 식당에서 접하는 동태탕, 노가리구이, 코다리찜에 쓰이는 명태는 모두 수입산이다. 수온이 따뜻해진 우리나라 바다에서는 잡히지 않아 양식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그뿐이 아니라, 따뜻한 아래 지방에서 자라던 과일나무들도 더 높은 지역에서 자라고 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많은 사람들이 환경 보호를 위해 애쓰며, 기후 위기에 맞서 안정적으로 식량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인간과 동물, 식물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먹거리를 찾는 중이다. 이 책은 환경 파괴가 불러온 식량 위기와, 이런 위기를 극복한 대체 기술과 먹거리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여러 예시를 함께 보여준다. 10대 이슈톡 ③《메타버스 언박싱》(이정호 지음) 가상현실, 증강현실, 혼합현실, 확장현실, 라이프로깅, 거울 세계 등 눈앞에 펼쳐진 메타버스 세상 대개봉! 코로나19로 말미암은 사회 변화는 우리 청소년의 삶을 통째로 바꾸고 있다. 학교에 가고, 공부를 하며, 친구와 어울리는 게 일상이었던 과거와 달리 코로나19 팬데믹 이후에는 일상의 기준이 바뀌어 버렸다. 학교도 친구도 온라인 세상에서 만나면서 우리 일상 속에 ‘메타버스(metaverse)’라는 신조어가 등장하기 시작했다. 메타버스는 ‘초월’이란 뜻의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뜻하는 유니버스(universe)를 합성한 단어로 현실과 가상이 혼재된 세계라고 해석할 수 있다. 예를 들면 가상현실, 증강현실 등도 메타버스의 일종이기에 이제 막 생겨난 개념은 아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이들 현실 서비스가 특정 분야에 국한되었던 것에 반해 앞으로는 사회 전반에 퍼질 것이라는 데 주목해야 한다. 이 책은 메타버스 시대를 살아갈 Z세대에게 메타버스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려주고 차근히 대비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10대를 위한 메타버스 입문서’이다. 메타버스의 개념, 역사 및 현재 발전 상황, 관련 아이템, 나아가 미래 사회 예측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이미지, 토론을 통해 다루어 아이들 스스로 흥미를 느끼게 한다. 10대 이슈톡 ②《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축복의 도구일까?》(김정미, 양혁준 공저) 미래를 바꿀 축복의 도구,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새로운 생명과학의 시대가 도래했다! 2015년, 생명과학계를 강타할 획기적인 기술이 발표된다. 바로 미국의 생화학자 제니퍼 다우드나와 프랑스의 미생물학자 에마뉘엘 샤르팡티에가 개발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다. 2019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윌리엄 케일린은 이를 ‘달 탐사선보다 대단한 일’이라고 치켜세우며, 생명과학계에 불러올 파장을 예고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다시 한번 대중의 입에 오르내리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진단 도구가 출시되고,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는 와중에 이를 가능하게 한 기술이 바로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라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대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가 무엇이기에 풀 수 없을 것 같던 팬데믹의 매듭이 조금씩 헐거워지고 있는 것일까?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CRISPR-Cas9)란 특정 DNA 염기서열에 맞는 RNA 형태의 크리스퍼를 만들어 카스나인에 집어넣는 기술이다.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잘라낼 염기서열로 안내하는 가이드 RNA와 RNA가 데려간 곳을 직접 자르는 카스나인으로 제작한 단백질 분자로 구성된다. 특정 단백질을 자르려면 그에 맞는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만들어야 한다. 쉽게 말해 문서 편집 프로그램에서 자주 쓰는 ‘찾아 바꾸기’ 기능을 생명과학 기술로 재현해내는 것이다. 문서 분량이 많아서 특정 문자열을 찾기가 힘든 경우에 이 기술을 사용하듯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는 수많은 염기서열 중 특정한 부분을 찾아내 원하는 염기서열로 바꾸는 무척 섬세한 기술이다. 물론 크리스퍼 이전에도 유전자 가위 기술은 존재했다. 그러나 만들기가 까다롭고 제조 비용이 상당해 상용화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은 제조 비용이 적고, 사용 방법도 쉬우며, 원한다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기술이다. 그렇다면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 기술이 가장 반가운 사람은 누구일까? 부모에게 질병을 물려받아 병마와 힘겹게 싸우고 있는 환자들일 것이다. 살아서는 극복할 수 없었던 유전 질병이, 이제는 특정 염기서열을 찾아 바꾸는 것만으로 완치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아울러 기후 변화와 병충해로 식량 위기를 겪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어떤 기후와 병충해에도 적응하는 작물의 탄생이 머지않았으니 말이다. 이처럼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영리하게 사용한다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일도,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일도 더 이상 상상이 아니라 현실이 될 것이다. 10대 이슈톡 ① 《이 뉴스 믿지 마세요!》(김진이 지음)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려운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디어를 제대로 아는 사람이 미래를 움직인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우리는 수많은 정보가 범람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 신문과 방송에서 내보내는 일방적인 정보만을 받아들였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폰과 손가락만 있으면 세계의 모든 정보를 곧바로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스마트폰은 4차 산업혁명의 마법 지팡이인 것일까? 그러나 우리는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쓰는 법을 아직 알지 못한다. 코로나 19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2020년, 전 세계 사람들을 더 큰 공포로 몰아넣은 것은 다름 아닌 가짜뉴스였다. 감염자를 추격해 잡는 자극적인 영상, 마늘을 먹거나 뜨거운 물을 많이 마시면 감염되지 않는다는 식의 각종 가짜뉴스가 떠돌면서 사람들은 혼란에 빠졌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들이 ‘진짜’ 정보를 가리고 우리를 속인 셈이다. 어떻게 하면 넘쳐나는 정보의 바다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있을까? 자극적인 미디어 콘텐츠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주관을 지켜나가는 방법이 있을까? 더욱 가속화될 변화 속에서 진실을 볼 수 있게 하는 힘,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를 익혀야 하는 이유다. ‘리터러시(literacy)’란 본래 ‘글을 읽고 쓸 줄 아는 능력’이란 단어로, ‘미디어 리터러시’는 디미어 콘텐츠를 제대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힘을 말한다. 이처럼 미디어 리터러시는 수많은 정보 중에 올바른 것을 골라내는 능력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미디어가 가진 특성을 고루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며 자신 또한 올바르게 미디어를 제작, 활용하는 능력까지 아우른다. 미래사회를 이끌 청소년들이 꼭 지녀야 할 능력이 바로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이다. 오늘날의 청소년은 ‘디지털 네이티브’라 불릴 만큼 아주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고 당연하게 수많은 디지털 환경과 다양한 미디어 매체에 노출되어 왔다.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지 않은 채 무방비 상태로 미디어 플랫폼의 세계에 발을 들인다면, 가짜뉴스와 악플의 굴레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스마트폰과 인터넷, 미디어의 특성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바른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을 갖추게 된다면, 위험한 무기가 아닌 4차 산업혁명의 유용한 도구로 미디어를 사용하게 될 것이다.
소설의 첫 만남 : 포용력 세트 (전3권)
창비 / 권여선, 아말 엘모타르, 듀나 (지은이), 박재인, 김유, 이현석 (그림), 이수현 (옮긴이) / 2021.07.23
26,400원 ⟶
23,760원
(10% off)
창비
청소년 문학
권여선, 아말 엘모타르, 듀나 (지은이), 박재인, 김유, 이현석 (그림), 이수현 (옮긴이)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빼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빼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로서 2017년 출간한 이래 많은 독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왔다. 2021년에는 ‘소설의 첫 만남 : 포용력 편’을 새로이 선보인다.소설의 첫 만남 22 - 엄마의 이름 소설의 첫 만남 23 - 유리와 철의 계절 소설의 첫 만남 24 -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 책과 멀어진 이들을 위한 마중물 독서, 소설의 첫 만남 책과 점점 멀어지는 청소년들이 문학과 쉽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소설의 첫 만남’은 문학적으로 빼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한 새로운 소설 읽기 시리즈로서 2017년 출간한 이래 많은 독자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 왔다. 2021년에는 ‘소설의 첫 만남: 포용력 편’을 새로이 선보인다. 『엄마의 이름』은 서로를 아끼지만 그렇기에 오히려 쉽게 다가서지 못하는 엄마와 딸 사이를 그렸다. 한국 문단의 독보적인 작가 권여선이 처음 선보이는 청소년소설로, 아픔을 딛고 서로에게 한 걸음 다가서는 모녀의 특별한 여정이 펼쳐진다. 『유리와 철의 계절』은 마법에 걸린 태비사와 아미라가 서로를 이해해 가는 과정을 담았다. 공주를 구하러 떠나는 왕자, 신으면 특별한 능력을 얻는 마법 구두 등 익숙한 동화 설정을 다시 쓰면서, 그 속에 숨어 있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재조명한다.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에서는 인간과 기계의 이분법적 경계를 넘어, 신체 일부를 기계로 바꾼 인간이나 인공적으로 탄생한 메카 생물이 공존하는 사회를 선보인다. 메카 공룡 ‘당근이’와 생물학적 공룡 ‘미나리’의 이야기를 통해 미래에 등장할 새로운 존재들과 어떻게 어울려 살아갈 것인지를 묻는다. ‘소설의 첫 만남: 포용력 편’은 현실에서 한발 앞선 주제 의식으로 사고의 지평을 넓히는 작품들을 엮었다. 독자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세 편의 소설을 통해 자신과 다른 타인을 이해하고, 약자와 소수자를 감싸 안는 포용력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시리즈 소개 ‘소설의 첫 만남’은 새로운 감성으로 단장한 얇고 아름다운 문고이다. 문학적으로 빼어난 단편소설에 풍성한 일러스트를 더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100면 이내의 짧은 분량, 매력적인 삽화를 통해 책 읽을 시간이 없고 독서가 낯설어진 이들도 동시대의 좋은 작품에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이끈다. 동화에서 읽기를 멈춘 청소년기 독자에게는 소설로 나아가는 징검다리가 되어 줄 것이다. 깊은 샘에서 펌프로 물을 퍼 올리려면 위에서 한 바가지의 마중물을 부어야 한다.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는 문학과 점점 멀어진 이들이 다시 책과 가까워질 수 있게끔 돕는 마중물 역할을 하면서 우리의 독서 문화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다. ▶ 각 권 소개 소설의 첫 만남 22 - 엄마의 이름 (권여선 소설, 박재인 그림) 반희는 딸 채운을 아끼기에 딸이 자신을 닮지 않고, 다르게 살기를 바란다. 딸과도 거리를 두는 엄마 반희에게 내심 서운했던 채운은 어느 날 함께 여행을 가자고 제안한다. 단둘이 떠나는 첫 여행 동안 두 사람은 서로를 ‘엄마’와 ‘딸’이 아닌 각자의 이름으로 부르기로 약속하는데……. 작가 권여선의 첫 청소년소설로, 2020년 김승옥문학상을 수상했다. 소설의 첫 만남 23 - 유리와 철의 계절 (아말 엘모타르 소설, 이수현 옮김, 김유 그림) 태비사는 무쇠 구두를 신고 걸어야 하는 저주에 걸렸다. 아미라는 유리 언덕 꼭대기에 앉아 꼼짝하지 못한다. 어느 날 유리 언덕을 발견한 태비사는 비탈을 올라 아미라를 만난다. 마법에 걸린 태비사와 아미라, 두 사람은 행복해질 수 있을까? 2017 네뷸러상, 휴고상 최우수 단편 부문 수상작. 소설의 첫 만남 24 - 우리 미나리 좀 챙겨 주세요 (듀나 소설, 이현석 그림) 해남고생물공원에는 타조 DNA를 기반으로 만든 생물학적 공룡 ‘미나리’가 산다. 25년 동안 아기로 살아온 메카 공룡 ‘소담이’는 그런 미나리에게 친구가 되어 준다. 미나리를 돌보는 메카 인간 ‘현승아’는 어느 날 소담이와 미나리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는데……. 기계와 인간의 경계에서 작가 듀나가 던지는 편견 없는 질문이 펼쳐진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85 세트 (전85권)
내인생의책 / 아드리안 쿠퍼 (지은이),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긴이), 박창순 (감수) / 2023.03.22
1,097,000원 ⟶
987,300원
(10% off)
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아드리안 쿠퍼 (지은이), 전국사회교사모임 (옮긴이), 박창순 (감수)
글로벌 시사 교양 시리즈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1~85권 세트. 전국사회교사모임 등이 번역하고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이 감수에 참여했다. 해당 테마를 단순하게 규정하지 않고 과학적이고 분석적인 시각에서 설명하며, 연관된 국제.사회 이슈와 함께 다루어 깊이 있는 사고를 유도한다. 또한, 하나의 주제를 역사.경제.사회.도덕.자연과학적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다룸으로써 다채롭게 내용을 풀어 간다.1권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아드리안 쿠퍼 지음│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박창순 감수 2권 테러, 왜 일어날까?│헬렌 도노호 지음│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구춘권 감수 3권 중국, 초강대국이 될까?│안토니 메이슨 지음│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백승도 감수 4권 이주, 왜 고국을 떠날까?│루스 윌슨 지음│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설동훈 감수 5권 비만, 왜 사회문제가 될까?│콜린 힌슨·김종덕 지음│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6권 자본주의, 왜 변할까?│데이비드 다우닝 지음│김영배 옮김│전국사회교사모임 감수 7권 에너지 위기, 어디까지 왔나?│이완 맥레쉬 지음│박미용 옮김 8권 미디어의 힘, 견제해야 할까?│데이비드 애보트 지음│이윤진 옮김 9권 자연재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길은?│안토니 메이슨 지음│선세갑 옮김 10권 성형 수술, 외모지상주의의 끝은?│케이 스티어만 지음│김아림 옮김│황상민 감수 11권 사형제도, 과연 필요한가?│케이 스티어만 지음│김혜영 옮김│박미숙 감수 12권 군사개입, 과연 최선인가?│케이 스티어만 지음│이찬 옮김│김재명 감수 13권 동물실험, 왜 논란이 될까?│페이션스 코스터 지음│김기철 옮김│한진수 감수 14권 관광산업, 지속 가능할까?│루이스 스필스베리 지음│정다워 옮김│이영관 감수 15권 인권, 인간은 어떤 권리를 가질까?│은우근, 조셉 해리스 지음│전국사회교사모임 옮김 16권 소셜 네트워크, 어떻게 바라볼까?│로리 하일 지음│강인규 옮김 17권 프라이버시와 감시, 자유냐, 안전이냐?│캐스 센커 지음│이주만 옮김│홍성수 감수 18권 낙태, 금지해야 할까?│재키 베일리 지음│정여진 옮김│양현아 감수 19권 유전공학, 과연 이로울까?│피트 무어 지음│서종기 옮김│이준호 감수 20권 피임, 인구 조절의 대안일까?│재키 베일리 지음│장선하 옮김│김호연 감수 21권 안락사, 허용해야 할까?│케이 스티어만 지음│장희재 옮김│권복규 감수 22권 줄기세포, 꿈의 치료법일까?│피트 무어 지음│김좌준 옮김│김동욱, 황동연 감수 23권 국가 정보 공개,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케이 스티어만 지음│황선영 옮김│전진한 감수 24권 국제관계, 어떻게 이해해야 할까?│닉 헌터 지음│황선영 옮김│정서용 감수 25권 적정기술, 모두를 위해 지속가능해질까?│섬광 지음│김정태 감수 26권 엔터테인먼트 산업, 어떻게 봐야 할까?│스터지오스 보차키스 지음│강인규 옮김 27권 음식문맹, 왜 생겨난 걸까?│김종덕 지음 28권 정치 제도, 민주주의가 과연 최선일까?│스콧 위트머 지음│이지민 옮김│박성우 감수 29권 리더, 누가 되어야 할까?│질리 헌트 지음│이현정 옮김│최진 감수 30권 맞춤아기, 누구의 권리일까?│존 블리스 지음│이현정 옮김│오정수 감수 31권 투표와 선거, 과연 공정할까?│마이클 버간 지음│이현정 옮김│신재혁 감수 32권 광고, 그대로 믿어도 될까?│로라 핸슬리 지음│김지윤 옮김│심성욱 감수 33권 해양석유시추, 문제는 없는 걸까?│닉 헌터 지음│이은주 옮김│최종근 감수 34권 사이버 폭력, 어떻게 대처할까?│닉 헌터 지음│조계화 옮김│김봉섭 감수 35권 폭력 범죄, 어떻게 봐야 할까?│앨리슨 라쉬르 지음│이현정 옮김│이상현 감수 36권 스포츠 자본, 약일까, 독일까?│닉 헌터 지음│이현정 옮김│김도균 감수 37권 스포츠 윤리, 승리 지상주의의 타개책일까?│로리 하일 지음│이현정 옮김│김도균 감수 38권 슈퍼박테리아, 과학으로 해결할 수 있을까?│존 디콘실리오 지음│최가영 옮김│송미옥 감수 39권 기아, 왜 멈출 수 없을까?│앤드루 랭글리 지음│이지민 옮김│마이클 마스트란드리·김종덕 감수 40권 산업형 농업, 식량 문제의 해결책이 될까?│김종덕 글 41권 빅데이터, 빅브러더가 아닐까?│강이든 지음│신동희 감수 42권 다문화, 우리는 단일민족일까?│박기현 지음│변종임 감수 43권 제노사이드, 집단 학살은 왜 반복될까?│마크 프리드먼 지음│한진여 옮김│홍순권 감수 44권 글로벌 경제, 나에게 좋은 걸까?│리처드 스필베리 지음│한진여 옮김│강수돌 감수 45권 플라스틱 오염, 재활용이 해답일까?│제오프 나이트 지음│한진여 옮김│윤순진 감수 46권 청소년 노동, 정당하게 일할 권리 어떻게 찾을까?│홍준희 지음│하종강 감수 47권 저작권, 카피라이트냐? 카피레프트냐?│김기태 지음 48권 인플레이션, 양적 완화가 우리를 살릴까?│박재열 지음 49권 아프리카 원조, 어떻게 해야 지속가능해질까?│위문숙 지음 50권 젠트리피케이션, 무엇이 문제일까?│정원오 지음 51권 동물원, 좋은 동물원은 있을까?│전채은 지음 52권 가짜 뉴스, 처벌만으로 해결이 될까?│금준경 지음 53권 핵전쟁, 어떻게 막아야 할까?│국기연 지음 54권 4차 산업혁명, 어떻게 변화되어야 할까?│위문숙 지음 55권 인공지능(AI), 우리의 친구가 될 수 있을까?│정윤선 지음 56권 소년법, 폐지해야 할까?│김성호 지음 57권 시리아 전쟁, 21세기 지구촌의 최대 유혈분쟁│김재명 지음 58권 스크린 독과점, 축복인가? 독인가?│한기중 지음 59권 윤리적 소비, 윤리적 소비와 합리적 소비, 우리의 선택은?│위문숙 지음 60권 올림픽과 월드컵, 개최해야 하나?│양서윤 지음 61권 돈의 전쟁, 기축통화가 되기 위한 돈의 암투│송종운 지음 62권 아파트, 최선의 주거 양식일까?│남궁담 지음 63권 통일 비용, 부담일까, 투자일까?│김성호 지음 64권 은행의 음모, 은행에 돈을 맡겨도 될까?│고정욱 지음 65권 인구 문제, 숫자일까, 인권일까?│필립 스틸 지음│정민규 옮김 66권 기후 변화, 자연을 상품으로 대하면?│필립 스틸 지음│정민규 옮김│이우진 감수 67권 우주개발, 우주 불평등을 초래할까?│양서윤 지음 68권 대출, 안 빌리면 끝일까?│위문숙 지음 69권 인구와 경제, 인구가 많아야 경제에 좋을까?│정민규 지음 70권 명태, 우리 바다로 돌아올까?│남궁담 지음 71권 혐오 표현, 차별 없는 세상 만들기 | 이승현 지음 72권 선진국, 대한민국은 선진국일까? | 양서윤 지음 73권 환율, 오르면 개인에게 유리할까? | 위문숙 지음 74권 한글, 우리가 몰랐던 한글 이야기 | 김선아 지음 75권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 | 김재명 지음 76권 식량안보, 국가가 다 해결할 수 있을까? | 필립 스틸 지음 | 윤영 옮김 77권 한강의 기적, 다시 올까? | 송영조 지음 78권 실력, 정말 공정한 기준일까? | 박남기 지음 79권 미국, 어떻게 초강대국이 되었을까? | 유종선 지음 80권 집밥, 사라질까? | 김석선 지음 81권 인터넷 검열, 대안은 없을까? | 손지원 지음 82권 명예훼손, 사실을 말해도? | 민노(강성모) 지음 83권 물, 아직도 부족할까? | 필립 스틸 지음 | 윤영 옮김 84권 석유, 고갈될까? | 필립 스틸 지음 | 윤영 옮김 85권 자연 서식지와 자연 개발, 무엇이 우선일까? | 필립 스틸 지음 | 윤영 옮김편견과 선입견에 싸인 지식은 NO! 우리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눈을 길러 주는 책 내인생의책 출판사는 우리 아이들에게 편견에 둘러싸인 세계 흐름에 대해서 보다 더 적확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자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줄여서 세더잘 시리즈를 기획 출간합니다. 이 시리즈는 전국사회교사모임 선생님들께서 번역하고 좀 더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에게 감수를 의뢰했습니다. 모두가 ‘A는 B’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는 사실이, 꼼꼼히 더 자세히 살펴본다면 ‘사실 A는 B가 아니라, C 또는 D일 수도 있다.’라는 것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싶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세상을 보는 올바른 시각을 기르고, 진실을 알았을 때의 지적 쾌감을 맛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자 합니다. 미국 · 캐나다 · 영국 디베이트 교과서 이제는 디베이트 능력이 미래를 좌우한다! ★전국사회교사모임 추천도서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출판문화산업진흥회 추천도서 ★서울시교육청 추천도서 ★보건복지부 우수건강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 ★대교눈높이창의독서 선정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웅진 책읽기 선정도서 ★ 17, 19년 청소년 북토큰 선정도서
첫사랑
혜원출판사 /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 1997.11.25
5,000원 ⟶
4,500원
(10% off)
혜원출판사
청소년 문학
이반 투르게네프 지음
표제작 `첫사랑`은 1860년에 발표된 투르게네프의 단편소설로 이성에 눈떠가는 순진한 소년의 마음을 아름답게 묘사하고 있다. 16세의 소년인 `나`는 이웃집에 이사 온 공작의 딸을 사랑하지만, 어느날 그녀가 자기 아버지의 애인이라는 것을 알면서 첫사랑의 어이없는 좌절을 맛본다. 소년은 많은 사람 중에서 하필 처자식이 있는 중년 남자를 택한 지나이다를 통하여 사랑이 가지는 불가사의를 깨닫게 된다.
백양사의 인경소리
대양미디어 / 법공 지음 / 2016.06.10
13,000원 ⟶
11,700원
(10% off)
대양미디어
청소년 문학
법공 지음
머리말 제1부 바람이 알려준 길 산책/ 개구리/ 새벽기도/ 불가의 인연/ 등을 밝히며/ 찬불가/ 나무 관세음보살/ 어머니와 아버지/ 깨진 목탁/ 조계산 풍경소리/ 지수화풍/ 설중매/ 흙피리/ 초발심자경문/ 허망한 그림자/ 춘몽/ 인연의 발자국/ 절하는 마음/ 우란분절에 제2부 그림자를 밟고 가는 해님처럼 벌치는 스님/ 바람의 발자국/ 혜통스님의 발심/ 경계ㆍ1/ 경계ㆍ2/ 솟대/ 하늘 길/ 문을 바르며/ 강아지/ 석주큰스님의 화두/ 방생도량에서/ 마음공부/ 화엄사사지 삼층석탑/ 가장 행복한 약속/ 녹야원의 사리탑/ 스님을 찾아온 개/ 파초 한 그루/ 하심 제3부 뜰 앞의 배롱나무 바람 종/ 윤회의 사슬/ 난 화분을 치우며/ 향나무/ 해우소/ 금강경 읽기/ 고구마 순을 묻으며/ 'ㅇ'/ 영혼의 불/ 명아주 지팡이/ 부처님의 시간/ 뜰 앞의 배롱나무/ 꿈/ 물 한방울이 바위 뚫듯/ 업경의 눈/ 마애불을 새기며/ 오동나무 심어놓고/ 올빼미 제4부 살며 사랑하며 틈과 사이中/ 산밤의 주인/ 아함경의 말씀/ 부치지 못한 편지/ 전투/ 부상 입은 병사에게/ 신도증/ 나무 사리/ 천수천안관세음보살/ 비로자나부처님/ 등신불/ 보시의 은혜/ 본생경의 말씀/ 49제 지내던 날/ 1080개의 염주/ 호스피스병동에서/ 티베트의 언덕에서/ 돌 거북이 서원/ 편지(가요가사) 제5부 대숲에 이는 바람처럼 하기식/ 고요/ 무소유의 실천/ 염불의 공덕/ 천수바라춤/ 인간방생/ 내 수계 명 법공/ 한국을 떠나는 아이들/ 시흥 군자봉 성황제/ 비자나무/ 송소 고택/ 제천의 얼/ 신나는 일요일(동요가사)/ 한ㆍ일 청소년교류/ 천안함 순국 용사들을 기리며/ 팥죽 한 그릇/ 동지/ 속옷을 기우며
불안 쫌 아는 10대
풀빛 / 이재환 (지은이), 신병근 (그림) / 2023.04.14
13,000원 ⟶
11,700원
(10% off)
풀빛
청소년 철학,종교
이재환 (지은이), 신병근 (그림)
철학자 프로이트와 니체의 철학을 통해 불안의 뿌리와 의미를 들여다본다.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프로이트는 불안이 생겨나는 원리를 찾아 인간의 마음속 무의식을 해부한다. 우리 안의 욕망인 리비도를 다루는 과정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드-자아-초자아를 이해하고, 여기서 생겨나는 불안을 막는 방법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일깨워준다. 힘든 삶속에서 명랑과 긍정을 사랑했던 니체는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초인과 운명애를 이야기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죄책감과 불안감을 버리고 하고 싶은 대로 살 것을 권한다. 두 철학자 모두 인간으로서 갖는 불안을 인정하고 긍정하면서,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자신을 사랑하라는 다정한 말을 건넨다.들어가는 글 1. 우리는 모두 불안한 인간 2. 당신의 욕망을 변신시켜 드립니다, 무의식 3. 내 안의 욕망 덩어리를 다스리는 법 4. love yourself, 불안을 막는 주문 5. 나만의 가치를 가진 초인이 되라고? 6. 다시 ‘나’로 태어나더라도 후회 없게 살아 보기 7. 어린아이처럼 살라고? 8. 나만의 가치를 찾아 건강한 몸 만들기 “자꾸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고 불안해하는 나, 비정상일까요?” 내 안의 불안을 이해하고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 요즘 들어 TV나 유튜브에서 ‘불안 장애’나 ‘공황 장애’, ‘우울증’에 대해 꽤 많이 다루고 있다. 우울하거나 불안하면 마치 내가 정상이 아닌 것 같고, 내게 심각한 문제가 있는 것 같다는 생각에 상담실을 찾는 청소년들이 늘고 있다. 특히 과도한 학업과 급격한 감정의 기복, 대인관계에서 오는 고민에 시달리는 십 대에게 불안은 어쩌면 당연한 감정일지 모른다. 《불안 쫌 아는 10대》는 ‘불안하다는 감정에 불안을 느끼는’ 십 대에게 필요한 ‘불안에 대처하는 자세’를 두 철학자들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풀어낸 책이다. 인간의 무의식을 탐구를 통해 우리 마음을 해부해서 불안한 이유를 설명해 주는 프로이트와, 삶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서 불안할 때 이를 극복하고 긍정하는 태도를 알려주는 니체의 철학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선생님과 아이들의 흥미진진한 대화를 통해 두 철학자들의 이야기뿐 아니라, 우리가 느끼는 불안의 이유와 의미, 대처법까지 함께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프로이트, “우리는 모두 신경증자다. 인간이니까 불안하다.” 니체, “신은 죽었다. 죄책감은 버리고 하고 싶은 대로 살 것.” 내 안의 불안은 어디에서, 왜 오는 것일까? 우리 모두가 가진 ‘불안’을 들여다보는 본격 철학 토론! 우리는 왜 불안감을 느낄까? 사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불안을 갖고 있다. 불안은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어떤 면에서는 미래를 준비하는 원동력이 되어 주기도 한다. 하지만 하루가 다르게 몸에 변화가 일어나고, 적응할 만하면 찾아오는 새로운 환경과 인간관계, 학업 스트레스와 막막한 미래에 대한 걱정에 둘러싸인 십 대에게 불안은 위협적이다. 다양한 변화에서 오는 불안감에 대처하는 경험과 힘이 부족하다보니 자꾸 불안해지는 자신을 비정상으로 느끼거나, 불안감을 느끼는 상태를 불안해하기도 한다. 이럴 때 진짜 필요한 건, 스스로 불안을 느끼는 이유를 알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힘을 찾는 것이다. 철학으로 우리 자신에 대한 이해를 넓혀 가는 <철학 쫌 아는 십 대> 시리즈의 두 번째 책 《불안 쫌 아는 10대》에서는 철학자 프로이트와 니체의 철학을 통해 불안의 뿌리와 의미를 들여다본다. 정신분석학을 창시한 프로이트는 불안이 생겨나는 원리를 찾아 인간의 마음속 무의식을 해부한다. 우리 안의 욕망인 리비도를 다루는 과정에서 각자의 역할을 수행하는 이드-자아-초자아를 이해하고, 여기서 생겨나는 불안을 막는 방법으로 나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일깨워준다. 힘든 삶속에서 명랑과 긍정을 사랑했던 니체는 자신의 운명을 극복하고 사랑하는 초인과 운명애를 이야기하면서, 좀 더 적극적으로 죄책감과 불안감을 버리고 하고 싶은 대로 살 것을 권한다. 두 철학자 모두 인간으로서 갖는 불안을 인정하고 긍정하면서, 무엇보다도 건강하게 자신을 사랑하라는 다정한 말을 건넨다. 불안을 만드는 것도, 이겨내는 것도 나 자신! 불안을 인정하고 삶을 사랑하는 법을 찾아서 프로이트와 니체의 철학으로 불안의 실체를 알아간 이후의 최종 목적지는 다름 아닌 ‘나만의 가치를 찾아 건강한 몸 만들기’이다. 갑자기 건강한 몸이라니? 니체는 불안에 휘둘리지 않는 초인, 즉 자신을 통제할 수 있는 강한 사람이 될 것을 강조했다. 여기서 강하다는 것은 단순히 힘이 세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가치를 가지고 몸을 잘 조절할 줄 아는 사람을 뜻한다. 건강한 본능을 가지기 위해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긍정적인 생각 습관과 언어생활 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이 쌓이면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자신의 삶을 긍정하면서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책의 말미에서 건강한 몸을 강조하며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막연한 불안을 이겨낼 것을 권한다.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시험공부 때문에 불규칙한 생활을 해야 하는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자신의 몸을 긍정하고 건강하게 가꾸는 것이라고 말한다. 건강한 몸으로 진정 행복한 삶을 만들어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책의 화자인 상담 선생님을 찾아온 세 아이들의 이야기 역시 보통의 청소년들이 갖고 있는 불안의 예로서, 독자인 청소년들이 쉽게 공감하며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어렵고 딱딱한 철학서가 아니라 이 책이 아이들의 삶에 건강한 영향을 주는 다정한 안내자가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 영민: 그런데 왜 의식은 무의식을 통제해야 하나요? 무의식을 통제하지 않으면 불안하지도 않을 것 같은데요.- 선생님: 아까 무의식에 있는 리비도가 마그마 같고, 또 이 마그마가 흘러내리면 주위에 모든 것을 재로 만들어 버린다고 했잖아? 그러니까 만약 의식이 무의식을 통제하지 않은 상태에서 마그마가 나온다면 우리를 삼켜 버릴 거야. 그러니까 어떻게든 막아야겠지. 근데 마그마가 분출되는 걸 막으려고 하면 땅이 자꾸 꿈틀대고 연기가 나오잖아. 또 가스 같은 내부의 힘이 땅을 흔들리게 만들지. 우리 정신도 마찬가지야. 의식이 무의식의 마그마를 막으려고 하면 땅이 흔들리는 것처럼 우리 정신이 불안해지는 거지. _<2. 당신의 욕망을 변신시켜 드립니다, 무의식> 중에서 - 선생님: 초자아의 역할은 이드를 엄격하게 금지하는 것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 우리가 되고 싶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동기 부여도 한다고 했잖아. 만약에 롤모델이 있으면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서 지금 하고 싶은 걸 좀 참을 수 있겠지?- 영민: 선생님, 그나저나 자아는 이드와 초자아 중간에서 너무 힘들겠어요.- 선생님: 오, 영민이 오늘 굉장히 날카로운데. 핵심을 엄청 잘 파악하고 있어. 자아의 역할이 바로 이드와 초자아 사이에서 협상하는 거야. 어떤 경우는 짐승 같은 이드가 너무 많은 욕망을 충족시키려고도 하고 어떤 때는 무서운 초자아가 우리를 힘들게 하니 자아가 중간에서 많이 힘들겠지. 그러니까 우리 삶이 어떻게 안 피곤할 수 있겠니. _<3. 내 안의 욕망 덩어리를 다스리는 법> 중에서
코믹 삼국지 2
하움출판사 / 최승태 (지은이) / 2022.06.13
12,000
하움출판사
청소년 문학
최승태 (지은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난 언어로 이야기를 풀어내 더욱 쉽게 내용에 접근할 수 있는 책. 마치 한 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듯 생동감 있는 연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독자들을 삼국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원본의 분량을 과감하게 줄여 한 권으로 재탄생시켜 원전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코믹 삼국지는 큰 틀의 내용을 반영하면서도 재미있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코믹한 요소를 가미해 삼국지의 영웅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용담과 용기, 지혜를 배울 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삼국지를 코믹하고 친근한 여러 인물이 벌이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제1장 유비 제거전 제2장 등지 외교전 제3장 남만 토벌전 제4장 남만 토벌전 2 제5장 남만 토벌전 3 제6장 남만 토벌전 4 제7장 남만 토벌전 5 제8장 출사표전 제9장 강유 포획전 제10장 조진 출병전 제11장 조진 출병전 2 제12장 사마의 복귀전 제13장 사마의 복귀전 2 제14장 사마의 복귀전 3 제15장 사마의 복귀전 4 제16장 마왕 제갈량전 제17장 사마의 모반전 제18장 강유 북벌전 제19장 강유 북벌전 2 제20장 강유 북벌전 3 제21장 강유 북벌전 4 제22장 오나라 토벌전 제23장 오나라 토벌전 2 제24장 오나라 토벌전 3 제25장 오나라 토벌전 4 제26장 오나라 토벌전 5패싸움이라면 한가락 하는 여러 쟁쟁한 장수가 지금 한곳에 모였다. 과연 그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이며 천하 통일은 어떤 세력이 하게 될 것인가. 끝까지 기대하고 보자. 기존의 삼국지는 가라! 코믹 삼국지 시리즈는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난 언어로 이야기를 풀어내 더욱 쉽게 내용에 접근할 수 있는 책이다. 마치 한 편의 역사 드라마를 보듯 생동감 있는 연출과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독자들을 삼국지의 세계로 빠져들게 할 것이다. 원본의 분량을 과감하게 줄여 한 권으로 재탄생시켜 원전의 감동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사실 삼국지에는 수많은 등장인물과 낯선 지명들로 읽기에는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에 저자는 청소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맞춰 삼국지를 출간하였다. 기존 삼국지에 대한 지식이 있으신 분이라면 더욱 쉽게 내용을 이해할 것이며 처음이라 하여도 재미난 언어에 빠져 흥미롭게 읽힐 것이다. 코믹 삼국지는 큰 틀의 내용을 반영하면서도 재미있게 보고 이해할 수 있도록 코믹한 요소를 가미해 삼국지의 영웅들이 펼치는 화려한 무용담과 용기, 지혜를 배울 수 있게 하였다. 따라서 자칫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삼국지를 코믹하고 친근한 여러 인물이 벌이는 이야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중국 대륙을 놓고 벌이는 영웅들의 활약상!
양자역학 쫌 아는 10대
풀빛 / 고재현 (지은이), 이혜원 (그림) / 2023.05.10
13,000원 ⟶
11,700원
(10% off)
풀빛
청소년 과학,수학
고재현 (지은이), 이혜원 (그림)
막스 플랑크부터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양자 세계를 이해하고자 기존의 물리학적 고정관념을 버리고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연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연구 과정과 성과를 따라가며 양자역학의 원리를 알고 우리와 세상, 나아가 우주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으로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양자돌이’라는 귀여운 입자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흐릿했던 양자 세계를 또렷하게 이해할 수 있어 한층 쉬운 양자역학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또한 양자역학이 적용되는 미래 과학 기술들을 미리 만나보면서 과학적 사고의 틀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들어가는 글_원자의 세계, 이상한 나라로의 여행 1. 고전 물리학에 드리워진 어둠 물체의 운동을 완벽히 설명하는 완벽한 이론┃고전역학의 성공과 결정론┃과학자들의 낙관과 서서히 드리워진 어둠┃설명할 순 있으나 이유는 모르는 2. 원자, 넌 도대체 뭐니? 근대적 원자 이론의 시작┃원자의 움직임을 찾아┃서서히 정체를 드러낸 원자의 모습 3. 양자역학의 탄생 보어가 제시한 원자와 양자 도약┃파동이냐 입자냐, 그것이 문제로다!┃양자역학의 탄생 4. 양자역학 사용 설명서 고전역학 사용 설명서vs양자역학 사용 설명서┃고유 에너지와 고유 함수!┃양자 상태의 중첩 5. 원자에서 물질로 원자 속 전자 쌓아 올리기┃모두가 부러워하는 비활성 기체와 주기율표의 비밀┃원자에서 분자로┃다양한 고체 분류법 6. 양자 전성시대 양자 상태와 얽힘┃순간 이동이 가능하다고?┃양자 컴퓨터의 오해와 진실┃은밀히, 더 은밀히…양자 암호 통신의 세계 맺는 글_양자의 시대, 양자역학은 필수! 더 읽어 볼 책들 “우리 몸이 먼지보다 더 작아진다면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양자 세계를 이해하고자 한 과학자들의 끝없는 도전과 탐구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로 온 세상을 이해하는 양자역학의 세계 양자 컴퓨터, 양자 암호 등 최신 과학 이슈에서 보듯, 양자역학에 대한 관심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먼지보다도 작은 미시 세계에서 일어나는 이상하고 신기한 양자역학의 개념을 이해하기란 아직 어렵기만 하다. 양자역학은 양자들의 정체와 그들 사이의 상호작용을 밝혀 오늘날의 현대 과학 기술과 정보 통신 문명을 탄생시킨 중요한 학문이다. 《양자역학 쫌 아는 10대》는 막스 플랑크부터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양자 세계를 이해하고자 기존의 물리학적 고정관념을 버리고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연구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들의 연구 과정과 성과를 따라가며 양자역학의 원리를 알고 우리와 세상, 나아가 우주를 이해하는 핵심 개념으로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양자돌이’라는 귀여운 입자의 여행을 따라가다 보면 흐릿했던 양자 세계를 또렷하게 이해할 수 있어 한층 쉬운 양자역학 입문서로 손색이 없다. 또한 양자역학이 적용되는 미래 과학 기술들을 미리 만나보면서 과학적 사고의 틀을 넓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순간 이동, 두 얼굴의 모습, 운명적으로 얽혀 있는 존재들… 거시 세계의 우리에게는 이상하고 신기한 미시 세계 속 양자들의 이야기 양자역학, 대체 뭘까? 요즘 과학 분야의 대세 중 하나는 양자역학이다. 몇 년 전부터 <아이언맨>, <앤트맨> 같은 영화에서 입자 가속기나 순간 이동 등의 양자역학 개념들이 등장하더니 최근에는 양자 컴퓨터 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도대체 양자역학은 무엇일까? 양자역학은 아주 작은 미시 세계 속 원자의 세계를 기술하는 학문이다. 양자역학 덕분에 기존의 고전물리학으로는 설명되지 않던 물질의 성질들을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 《양자역학 쫌 아는 10대》에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 유명한 슈뢰딩거와 아인슈타인, 보어, 막스 플랑크 등 우리가 익히 아는 과학자들이 다양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양자역학의 개념들을 탐구해 나가는 과정이 담겨 있다. 과학자들과 함께 고정관념을 깨고 여러 시행착오를 겪으며 고유 상태, 중첩, 얽힘 등 미시 세계만의 이상하고 독특한 특성을 파악해 나가다 보면 낯설지만 묘하게 이해되는 양자역학의 매력에 빠져들 것이다. 또한 견우와 직녀 이야기와 영화 <스타트렉> 속 순간 이동, 만화 <마징가 Z>의 아수라 백작 등의 재미있는 예들을 통해 양자역학의 정체를 쉽게 파악하고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우리가 사는 물질 세계를 이해하는 법 양자역학이 없었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 미래 과학을 이끌 청소년에게 꼭 필요한 쉽고 재미있는 양자역학 사용 설명서! 과학의 역사는 우주의 천체들과 우리 주변 사물들의 운동처럼 큰 것에서 출발하여 원자나 분자, 그보다 더 작은 것들을 이해해 나가는 것으로 이어져 왔다. 큰 것을 다루는 고전물리학을 탐구하던 과학자들이 눈에 보이지도 않을 만큼 작은 양자의 세계로 넘어갔듯 말이다. 그런데 누군가는 우리가 굳이 원자나 분자 등 미시 세계에 대해 알아야 하느냐고 물을 수도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거시 세계)의 물리법칙도 아닌데 말이다. 이에 대한 답은 의외로 당연하고 명확하다.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을 이루고 있는 것이 원자이기 때문이다. 고체와 액체, 기체를 구분하는 것이나 도체와 반도체와 부도체를 구분하는 것, 물체들이 띠는 색의 이유와 더 나아가 온실 기체가 지구 온난화에 영향을 미치는 원리까지도 양자역학을 이해해야 알 수 있다. 이미 양자역학은 물리학뿐만 아니라 다른 이공계 분야, 더 나아가 철학과 문학, 예술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오늘날 현대 문명을 구축한 기반이자 미래를 열어 나갈 중요한 학문인 양자역학은 이제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교양이 될 것이다. 《양자역학 쫌 아는 10대》는 한번쯤 궁금했지만 어려운 개념 때문에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이들을 위한 ‘양자역학 사용 설명서’이다. 양자 컴퓨터, 양자 암호 등 미래 과학 기술을 알고 싶은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양자역학에 쉽게 입문하고 싶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하다. 고전물리학과의 차이점으로 양자역학을 정의하고, 다양한 실험들의 과정을 따라가며 점차 완성되는 양자역학의 개념들을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다. 나아가 양자역학이 가진 가능성을 알아 가며 미래에 주목 받을 과학 기술의 흐름도 미리 알 수 있다. 우리 주변의 모든 사물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지? 맞아, 원자야. 원자로 이루어진 물질의 성질은 당연히 원자에 대한 학문인 양자역학을 통해서만 정확히 이해될 수 있는 거지. 고체·액체·기체의 구분, 도체, 반도체, 부도체의 구분도 양자역학을 통해서 가능하고, 물체들이 왜 색을 띠는지, 우리 눈이 그 색을 어떻게 인식하는지, 온실 기체가 왜 지구 온난화에 책임이 있는지 등등 온갖 자연 현상들 역시 양자역학이라는 창문을 통해 바라봐야 제 모습대로 보이고 해석이 되는 거야. 이것이 오늘날 현대 문명을 구축한 기반이자 앞으로의 미래를 열어 나갈 중요한 학문으로 작동한단다. _<들어가는 글> 중에서 아인슈타인은 빛이 입자의 흐름이라는 과감한 주장을 하면서 광전 효과를 설명했단다. 빛 에너지는 연속적이지 않고 불연속적인 입자의 흐름이라는 것! 이런 혁명적인 주장 이후로 세상은 연속적인 색채의 흐름이 만드는 수채화가 아니라, 다채로운 색의 점들이 그림을 이루는 점묘화의 모습을 띠게 된 셈이지. 이를 ‘에너지의 점묘화’ 정도로 묘사할 수 있을까? 그렇지만 이런 과감한 주장이 과학계에 바로 수용된 건 아니야. 당시 많은 이들이 아인슈타인의 주장을 터무니없다고 생각했거든. 빛 에너지의 양자화에 근거해 흑체 복사를 설명한 플랑크조차도 처음에는 아인슈타인의 주장이 틀렸다고 생각했대. _<1. 고전물리학에 드리워진 어둠> 중에서
날선개념 확률과 통계 (2020년)
동아출판 / 이창형 (지은이) / 2019.12.10
16,000원 ⟶
14,400원
(10% off)
동아출판
청소년 학습
이창형 (지은이)
간결한 문장으로 개념을 설명하여 읽기 편하게 구성하였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개념 학습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제공하였다. 같은 주제의 대표 문제들을 하나의 대표Q로 묶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하고, 유사 문제나 변형 문제를 유제로 제공하여 해당 주제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또 깊이있는 개념 학습을 위한 날선Q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경우의 수> 1 경우의 수 2 순열 3 조합 4 이항정리 <확률> 5 확률 6 조건부확률 7 독립과 종속 <통계> 8 확률분포 9 정규분포 10 통계적 추정<날선개념의 구성과 특징> ▶ 깔끔한 개념 설명 간결한 문장으로 개념을 설명하여 읽기 편하게 구성하였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개념 학습 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문제를 제공하였습니다. ▶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대표Q & 날선Q 같은 주제의 대표 문제들을 하나의 대표Q로 묶어 효율적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유사 문제나 변형 문제를 유제로 제공하여 해당 주제에 대한 충분한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또 깊이있는 개념 학습을 위한 날선Q로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습니다. ▶ 연습과 실전 단원에서 꼭 알아야 하는 핵심 문제들을 Step1 연습, Step2 실전 2단계로 나누어 단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날선개념 학습 Note -이 책을 공부하기 전, 계획을 세우고 실천내용을 확인하는 학습PLAN Note -대표Q 문제의 풀이를 확인하며 나의 풀이를 만드는 대표Q 학습 Note -틀린 문제를 나만의 방식으로 정리하는 나의 오답 Note 날선개념 학습 Note로 수학 공부에 필요한 모든 내용을 담을 수 있습니다.
539
540
541
542
543
544
545
546
547
548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위즈덤하우스
10,800원
2
폭풍 속으로
3
내 맘대로 편의점
4
소이의 뜀틀
5
얼렁뚱땅 피자 배달
6
먹어 보면 알지
7
나는 언제나 나
8
변비 탐정 실룩 1
9
강아지똥
10
별에게 : 안녕달 그림책
1
에그박사 16
미래엔아이세움
14,220원
2
컵라면은 절대로 불어선 안 돼
3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5 : 바다
4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공포의 수학 퍼즐 1
5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34
6
빨간내복야코 안 읽으면 완전 위험한 과학책 3
7
책 먹는 여우의 가을 이야기
8
공포의 편도선
9
흔한남매 19
10
속담 관용어 고사성어 천재라면
1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우리학교
12,600원
2
순례 주택
3
너에게 들려주는 꿋꿋한 말
4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5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6
여름을 한 입 베어 물었더니
7
윤슬의 바다
8
똑같은 빨강은 없다
9
오늘의 의뢰: 너만 아는 비밀
10
스파클
1
호의에 대하여
김영사
16,920원
2
렛뎀 이론
3
양면의 조개껍데기
4
혼모노 : 성해나 소설집
5
절창
6
트렌드 코리아 2026
7
다정한 사람이 이긴다
8
안녕이라 그랬어
9
파과 각본집
10
팩트풀니스 (50만 부 뉴에디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