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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장의 피아니스트
뜨인돌 / 나윤아 지음 / 2013.04.30
10,000원 ⟶ 9,000(10% off)

뜨인돌청소년 문학나윤아 지음
VivaVivo 시리즈 20권. 우리나라 십대들의 답답한 현실과 갈등,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희망이 절묘하게 조합된 성장 소설이다. 힘겹게 살고 있는 십대들에게 남이 강요하는 꿈이 아닌 새로운 꿈의 의미를 보여 주는 작품이다.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과 솔직한 문체는 십대들의 감성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위로한다. 모범생 혜영이와 고상한 척하는 부모님 사이의 갈등, 박하와 밤무대를 전전하는 누나의 이야기, 불운의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훈남 교사 유한민이 아이들을 통해 변해 가고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은 그저 순차적인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다가와 생생하게 읽힌다. 박하는 지지리 가난하고, 일찌감치 공부도 포기해 버린 고3 남학생이다. 학교에서는 잠만 자고, 음악 시간에만 잠깐 깨어 있다. 즉, 학교가 좋아하지 않는 부류. 그런데 이 아이에게는 특별한 게 있다. 피아노에 대한 남다른 재능, 그리고 애정. 이것이 이 아이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든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억지로 누르며 살고 있던 모범생 혜영이는 박하의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는 변화가 시작된다. 혜영이는 부모님의 생각에 맞춰, 세상의 흐름에 맞춰 만들어 왔던 꿈을 내려놓고 자기가 원하는 글쓰기를 계속해 보기로 결심하고 음악제 뮤지컬 시나리오를 만들어가는데….대한민국 십대에게 전하는 뜨거운 성장 소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는 우리나라 십대들의 답답한 현실과 갈등, 그리고 그 안에 숨어 있는 희망이 절묘하게 조합된 성장 소설이다. 아플 수도 없는 마흔이라지만, 사실 아파도 그냥 가야 하는 게 십대다. 꿈이라는 단어는 대학교 간판과 직업이라는 단어와 동의어가 된 지 오래. 뭔가 생각할 겨를도,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돌아볼 겨를도 없이 입시 시장에 내던져져 아파하고 있는 게 십대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는 힘겹게 살고 있는 우리나라 십대들에게 남이 강요하는 꿈이 아닌 새로운 꿈의 의미를 보여 주는 소설이다. 청소년 소설은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인터넷 소설과 교훈거리를 대놓고 드러내는 소설 사이에서 길을 헤맬 때가 많다. 그런 와중에『공사장의 피아니스트』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현실적인 소재, 한 편의 드라마를 보듯 흡인력 있는 전개를 통해 청소년 소설이 가야 할 좋은 예를 보여 준다. 『공사장의 피아니스트』의 박하는 지지리 가난하고, 일찌감치 공부도 포기해 버린 고3 남학생이다. 학교에서는 잠만 자고, 음악 시간에만 잠깐 깨어 있다. 즉, 학교가 좋아하지 않는 부류. 그런데 이 아이에게는 특별한 게 있다. 피아노에 대한 남다른 재능, 그리고 애정. 이것이 이 아이를 반짝반짝 빛나게 만든다. 그리고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자기 길을 찾아가려는 의지는 입시만을 향해 쉼 없이 달려가는 아이들을 자꾸만 돌려세운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억지로 누르며 살고 있던 모범생 혜영이는 박하의 피아노에 대한 열정을 보면서 자기도 모르는 변화가 시작된다. 혜영이는 부모님의 생각에 맞춰, 세상의 흐름에 맞춰 만들어 왔던 꿈을 내려놓고 자기가 원하는 글쓰기를 계속해 보기로 결심하고 음악제 뮤지컬 시나리오를 만들어간다. 박하의 당당함과 꿈에 대한 흔들림 없는 생각은 혜영이를 응원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도록 돕는다. 이 둘이 보여 주는 관계는 핑크빛 모드와 더불어 서로를 흔들림 없이 지지해 주는 단단한 사이가 되어 간다. 현실적인 캐릭터, 따뜻한 시선, 솔직한 문체로 풀어내는 청춘들의 이야기 『공사장의 피아니스트』는 한 편의 드라마처럼 속도감 있게 전개된다. 그러면서도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놓치지 않고 드러낸다. 모범생 혜영이와 고상한 척하는 부모님 사이의 갈등, 박하와 밤무대를 전전하는 누나의 이야기, 불운의 천재 피아니스트이자 훈남 교사 유한민이 아이들을 통해 변해 가고 변화를 일으키는 과정은 그저 순차적인 사건의 나열이 아니라 나와 우리의 이야기로 다가와 생생하게 읽힌다. 또한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과 솔직한 문체는 십대들의 감성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위로한다. 소설 전체에, 어딘지 모르게 주눅이 들어 있고 눈에 빛을 잃은 십대들에게 용기를 주는 용납과 위로의 메시지가 흐르고 있다. “선택한 이상, 계속 자신을 의심할 필요는 없지. 내가 얼마나 약한지, 얼마나 겁이 많고 소심한지, 미친 건 아닌지 지레 겁먹을 필요도 없어. 이젠 직진이다. 열심히 해 보자.” 이리저리 치이기 마련인 고3들은 유한민의 넉살 좋은 말만으로도 기운이 나는 듯 맑게 웃었다. 그게 꼭 어떻게든 해 나가고야 말겠다는 다짐처럼 느껴져서 혜영이는 자신이 그 아이들 틈에 있다는 게 자랑스럽기까지 했다. -91쪽 수지는 갑자기 멈춰 서더니 뮤지컬의 한 곡을 부르기 시작했다. 혜영이가 쓴 가사였다. “천천히 조금씩 자라고 싶어. 꿈이 있다면 언젠가는 저 하늘에 닿을 테니까.” 혜영이의 가슴이 벅차올랐다. 수지도, 자신도,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열아홉을 아름답게 걸어가고 있는 것 같아서. -194쪽 ‘꿈’이라는 진부한 단어의 재발견 『공사장의 피아니스트』의 가장 큰 힘은 가슴을 아릿하게 만드는 감동이다. 곱상한 얼굴을 하고서 공사장에서 일을 하고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박하의 삶은 혜영이 엄마의 말대로 악의 구렁텅이에서의 삶이다. 그런데 그런 곳에서 박하는 꿈을 이야기하고 희망을 이야기한다. 거칠게 살고 있지만, 누구보다도 꿈에 가까이 다가가 있는 박하의 이야기를 통해, 꿈이라는 것이 남들만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생 자체를 예찬하게 만들고 살아갈 이유를 주는 단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꿈은 다른 사람이 가는 길을 아무 생각 없이 따라가는 대신, 좁더라도 조금은 늦더라도 자신만의 길을 만들며 살게 하는 것이다. 박하를 통해, 혜영이를 통해 독자는 ‘꿈’이라는 진부한 단어의 진짜 의미를 다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테마 세계 문학 《비바비보》 시리즈 비바비보는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로,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 어다. 탄탄한 이야기에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냄으로써,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에 촉수를 대고 늘 깨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박하가 서 있던 곳의 모래 먼지가 다시 떠올랐다. 삶의 무게가 어깨를 짓누르는 그런 곳은 엄마가 혐오하는 악의 구렁텅이였다(엄마는 그런 장소들을 ‘악의 구렁텅이’라고 표현했다). 그런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고수익과 안정성이 보장된 일을 해야 한다고 엄마는 누누이 말해 왔다. 그게 행복해지는 길이라고 했다. 그리고 나는 엄마가 닦아 놓은 길 위를 열심히 달려왔다. 하지만 난 아직 엄마가 말하는 ‘행복’을 찾지 못한 것 같다. 해가 갈수록 행복이란 놈의 행방은 묘연해지기만 했다. 그런데 박하는 우리 엄마가 그토록 경고하던 곳에서 아무렇지 않게 웃고 있었다. 혜영이는 ‘흑건’을 잘 모르지만, 수지의 연주는 악보를 스캔한 것 같다는 느낌을 주었다. 그래서 자기만의 색깔이 없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지만 그냥 ‘똑같은’ 정도가 아닌, ‘한 치의 오차도 없을 정도’로 악보에 충실한 연주는 사실 경이로운 것이었다. 콩쿠르에서는 그런 연주법이 더없는 환호와 찬사를 받았고, 수지는 늘 깔끔하게 대상을 거머쥐었다. 그런데 박하는 낯선 방법으로 건반을 두드리고 있었다. 원곡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지만, 묘하게 달랐다. 정확히 어디가 어떻게 다르다고 할 수는 없지만, 지금까지의 흑건과 분명하게 다르다는 건 알 수 있었다. 그러니까 이건 쇼팽의 흑건이 아니라 박하의 흑건이었다.가슴속이 일렁거렸다. 박하를 비추는 조명만큼이나 또렷하고 밝게 넘실거리는 무언가가 혜영이의 속을 휘저었다. 그리고 오디션이 끝나기 무섭게 여기저기서 최수지의 이름이 오르내렸다.“걔 미친 거 아니야? 웬 배우 오디션?”“요즘 우리 학교 애들 왜 이런다냐. 박하도 감당이 안 되는데 최수지까지?”“냅둬라. 박하야 그렇다 치고, 최수지는 자기 무덤 파는 거야. 나중에 대학에 똑 떨어져 봐야 정신을 차리지.”혜영이는 아이들을 힐끔 노려보았다. 한마디 쏘아붙이고 싶었지만 소심한 성격에 차마 그러지 못했다. 사실 자기도 수지한테 질투도 하고 영 못마땅했으니까.“근데 걔 노래 좀 되더라. 피아노만 붙들고 늘어지는 줄 알았더니.”“잘하는 거, 좋아하는 게 뭐가 중요하냐. 대학 마크가 중요하지. 넌 한국에서 학교를 12년째 다니면서도 모르냐.”이토록 무거운 대화를 하면서 여자애들은 까르르 웃었다. 저 애들이 저렇게 웃을 수 있는 건 딱히 좋아하는 일이 없기 때문일 거라고 혜영이는 생각했다. 자기가 간절히 바라는 그 일이 아닌 전혀 다른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 아쉬움, 괴로움이 저 애들에겐 없는 것이다. 혜영이는 그 애들이 조금은 부러웠다.


말랑하고 쫀득한 과학 이야기
푸른숲주니어 / 존 그리빈, 메리 그리빈 글, 손창은 그림, 이충호 옮김 / 2007.06.22
15,000원 ⟶ 13,500(10% off)

푸른숲주니어청소년 과학,수학존 그리빈, 메리 그리빈 글, 손창은 그림, 이충호 옮김
중고등학생들이 유난히 어려워하고 딱딱하게 여기는 과학 과목을 보다 즐겁고 신나게 공부할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처음으로 과학적인 사고를 하기 시작한 고대부터 아인슈타인이 원자의 실체를 밝혀낸 근대까지를 조명하면서, 과학 이론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하나의 과학적 발견이 어떻게 다른 발견으로 이어졌는지를 일목요연하게 펼쳐 보인다. 천문학자이자 저명한 과학 저술가인 두 저자는 과학자들의 업적을 이야기하면서도, 과학이 삭막하고 딱딱한 물질의 이야기가 아니라 \'때론 엉뚱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몽상가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재치있게 풀어낸다.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 말랑말랑한 이야기 속에, 역사는 과학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과학자의 발견은 다시 역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한 사실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과학\'이라는 거대한 물줄기가 만들어진다. 이 물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이라는 숲과 과학자라는 나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안목을 얻게 될 것이다. 작가의 말 추천의 말 01 과학적 사고의 탄생 아르키메데스 아리스토텔레스 클라우디오스 갈레노스 알하젠 02 암흑시대에서 빛의 시대로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 안드레아스 베살리우스 03 부유한 과학자 윌리엄 길버트 윌리엄 하비 르네 데카르트 04 무한과 그 너머의 세계 티코 브라헤 요하네스 케플러 갈릴레오 갈릴레이 05 두 명의 위대한 로버트 로버트 보일 로버트 훅 06 우주의 모든 운동을 설명하다 아이작 뉴턴 에드먼드 핼리 07 지구의 수수께끼 존 레이 카를 폰 린네 조지프 뱅크스 콩트 드 뷔퐁 장 푸리에 08 화학을 세운 사람들 조지프 블랙 조지프 프리스틀리 헨리 캐번디시 앙투안 라부아지에 09 열의 정체를 밝혀라 제임스 와트 벤저민 톰프슨 율리우스 로베르트 폰 마이어 10 공룡 화석을 찾아서 윌리엄 스미스 조르주 퀴비에 메리 애닝 기디언 맨텔 리처드 오언 11 진화와 유전 앨프리드 러셀 월리스 그레고어 멘델 12 일기예보와 빙하시대 로버트 피츠로이 제임스 크롤 13 전기와 자기의 비밀 마이클 패러데이 제임스 클러크 맥스웰 14 원자의 실체 존 돌턴 스타니슬라오 칸니차로 드미트리 멘델레예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찾아보기행성이 타원 모양으로 태양 주위를 돈다는 사실을 밝혀낸 케플러는 왜 점성술사로 생을 마감했을까? 다윈이 자신의 이론을 20년이나 묵혀 두었다가 발표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두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과학의 역사와 그것의 줄기를 이룬 과학자들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보고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최근 청소년 과학 도서 시장이 비대해지면서, 과학자가 이룬 발견이나 발명, 법칙을 단편적으로 소개한 책들이 넘쳐나고 있다. 그러나 과학이 어떻게 시작되고 흘러왔는지, 그 배경과 흐름을 이해할 수 없다면 그 지식들은 그저 단순한 지식의 나열에 불과할 뿐이다.《말랑하고 쫀득한 과학 이야기》는 이렇듯 조각나 있는 과학 지식을 역사라는 흐름 안에서 하나로 연결해 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처음으로 과학적인 사고를 하기 시작한 고대부터 아인슈타인이 원자의 실체를 밝혀낸 근대까지를 조명하면서, 과학 이론이 어떤 배경에서 탄생했는지, 하나의 과학적 발견이 어떻게 다른 발견으로 이어졌는지를 일목요연하게 펼쳐 보인다. 과학자와 과학 이론, 그리고 과학의 역사. 과학을 이해하기 위해 꼭 알아야 할 세 가지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이 과학이라고 하면 으레 과학자의 이름과 어렵고 딱딱한 이론들을 머리 아프게 외우는 과목이란 편견을 떨쳐 버릴 수 있기를 바란다. 과학은 역사라는 긴 강줄기를 따라 가면서 자연스럽게 그 ‘흐름’을 이해하면 되기 때문이다. 추천평 《말랑하고 쫀득한 과학 이야기》는 과학을 공부하는 청소년이 반가워할 만한 책이다. 저자인 존 그리빈은 천문학자이자 저명한 과학 저술가로, 이 책에서 과학의 역사가 곧 인간의 역사임을 보여 주고 있다. 그는 우주와 자연과 생명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것’을 밝혀낸 과학자들의 업적을 이야기하면서도, 과학이 삭막하고 딱딱한 물질의 이야기가 아니라 ‘때론 엉뚱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몽상가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재치 있게 풀어낸다. 이 책은 아르키메데스에서부터 아인슈타인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과학자들이 과학의 역사를 어떻게 이룩했는가를 펼쳐 보이는 책이다. 그러나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그들이 쌓아올린 것은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매 순간 미래를 창조하는 법’이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 정재승, KAIST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막힘없이 술술 읽히는 말랑말랑한 이야기 속에, 역사는 과학자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과학자의 발견은 다시 역사에 영향을 미친다는 중요한 사실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과학’이라는 거대한 물줄기가 만들어진다. 이 물줄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과학이라는 숲과 과학자라는 나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안목을 얻게 되지 않을까? 비슷한 종류의 책은 많지만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으면서도 이렇듯 재미나게 읽히는 책은 찾아보기 어려울 듯하다. 과학적 발견과 법칙, 과학의 역사, 과학자. 이 삼박자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말랑하고 쫀득한, 부드럽고 달콤한 마시멜로 같은 과학 이야기가 우리를 유혹한다. 법칙을 외울 필요는 없다! 일단 한번 빠져 보자! ― 한문정, 숙명여자고등학교 과학 교사
패러데이가 들려주는 전자석과 전동기 이야기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10.09.01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지음
과학자들이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시리즈75권. 패러데이는 정전기와 전기 화학 연구, 특히 전자기유도의 발견으로 현대 과학의 발전에 획기적인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이다. 유쾌한 과학자 패러데이는 전자기학의 기초인 전자석을 만드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쉽게 가르쳐 준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과 설명을 함께 제시하여 전자석을 만들어 보고, 더불어 전자석이 가진 특징은 무엇인지, 그것이 우리 생활 어느 곳에 이용되는지도 함께 살펴본다.첫 번째 수업 - 전류란 무엇인가요? 두 번째 수업 - 전류가 흐르는 곳에 나침반을 두면 어떤 일이 벌어지나요? 세 번째 수업 - 전자석 만들기 네 번째 수업 - 전자석의 특징 다섯 번째 수업 - 전자석의 이용 여섯 번째 수업 - 자석의 힘 일곱 번째 수업 - 전동기의 회전력은 어떻게 발생할까요? 여덟 번째 수업 - 자석이 전류를 만들어요 마지막 수업 - 발전기의 원리전자석을 만드는 방법에서부터 발전기가 돌아가는 원리까지! 전자기유도 현상을 발견한 19세기의 위대한 실험 물리학자 패러데이와 함께하는 전자기학 탐험 여행! ■■■ 패러데이와 전자기유도 현상의 발견 패러데이는 정전기와 전기 화학 연구, 특히 전자기유도의 발견으로 현대 과학의 발전에 획기적인 업적을 이룩한 과학자이다. 자연 법칙은 간단한 한가지로 되어 있다는 자연 법칙의 유일성을 굳게 믿던 패러데이는 전자기의 관계에도 법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연구 끝에 회로 옆의 자석이 정지하여 있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지만 자석을 조금이라도 움직여주면 회로에 전류가 흐름을 발견하였다. 이것은 회로에 전지를 연결하지 않아도 회로 주위에 전기장이 유도되어 회로에 전류가 흐르게 되었음을 알려 주는 것이다. 또한 회로와 자석을 동시에 똑같이 움직여 주면 다시 회로에는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뿐 아니라, 자석을 가만히 놓아두고 회로를 움직이면 회로에 전류가 흐른다는 사실 즉, 회로와 자석 사이의 상대적인 운동이 전기장을 만들어내는 데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회로와 자석 사이에 움직이는 상대 운동의 방향을 바꾸면 자석을 회로에 가까이 가져가고 멀리 가져가면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 회로에 흐르는 전류의 방향도 바뀐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 전자석은 어떻게 만들까? 본문에는 현 초등학교 과학 교과 과정에 등장하는 전자석을 만드는 방법이 패러데이의 설명으로 자세히 나타난다. 패러데이는 쇠못을 알코올램프로 뜨겁게 달구었다. 그리고는 쇠못에 종이를 감고 에나멜선을 촘촘히 감았다. 양끝을 테이프로 고정시키고, 에나멜선의 양끝을 칼로 벗겨 에나멜선의 양끝을 건전지에 연결했다. 패러데이는 쇠못 가까이 압핀을 가지고 갔다. 압핀은 쇠못의 끝에 철커덕 달라붙었다. 유쾌한 과학자 패러데이는 전자기학의 기초인 전자석을 만드는 방법부터 차근차근 쉽게 가르쳐 준다.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과 설명을 함께 제시하여 전자석을 만들어 보고, 더불어 전자석이 가진 특징은 무엇인지, 그것이 우리 생활 어느 곳에 이용되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 전동기와 발전기의 원리 패러데이는 전자기유도 현상에서 나아가 전동기(전기 모터)와 발전기의 원리까지 설명해 주었다. 발전기는 자기로 전기를 만들어 내는 장치이고, 전동기는 전기를 이용해 자기를 만들어 내는 장치이다. 따라서 구조는 비슷하지만 발전기는 자석끼리의 다른 극을 밀어냄과 같은 극을 끌어당기는 성질을 이용해 자석을 회전시켜 자기장에 변화를 주고 그로 인해 전기를 생성하는 반면, 전동기는 전기를 걸어 주어 자기를 만들어 내면 둥글게 되어 있는 자석 안의 막대자석이 극성을 띄게 되고 자석의 성질 때문에 회전하는데 그것에 축을 끼워 회전시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과학자 패러데이의 발견은 동일한 기본적 현상의 두 가지 측면을 보여 주었다. 전하와 자석은 둘이 모두 상대방에 대하여 정지해 있으면 상대방의 존재를 알지 못하지만, 서로 상대적으로 움직이면 모두 힘을 받으므로 전하는 전기력, 자석은 자기력 모두 상대방의 운동을 인식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명탐정 콜록 (확장판)
와이티미디어 / 와이티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 2018.04.16
74,000원 ⟶ 66,600(10% off)

와이티미디어청소년 인문,사회와이티미디어 편집부 (지은이)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용 보드게임 교구. 기존의 흡연예방 교육용 교구와는 달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놀이 교구로 실질적인 흡연예방 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36명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흡연을 시작하게 되는 이유와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스무고개 방식의 재미있는 놀이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흡연의 위험성을 배울 수 있게 개발되었다. 36명의 캐릭터 카드와 각각의 캐릭터들에 대한 스토리카드, 탐정노트, 질문 칩과 주머니 등 놀이에 사용되는 구성품 외에도 금연 카드와 학습 교재는 물론 교사들을 위한 가이드북이 함께 제공되어 유치원, 초등학교는 물론 다양한 교육기관 및 연수를 위한 교구로 활용이 가능하다.학습용 보드게임 개발 전문업체로 다양한 종류의 제품을 출시해 온 기능성 게임의 명가(名家), ㈜와이티미디어(대표 김상우)는 지난 4월 2일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용 보드게임 교구 '명탐정 콜록'을 출시하였다. 이번에 새로 출시된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용 교구 '명탐정 콜록'은 기존의 흡연예방 교육용 교구와는 달리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놀이 교구로 실질적인 흡연예방 교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는 흡연측정기를 비롯하여 흡연으로 인해 손상된 폐나 구강모형 등의 성인용 교육용품을 어린이 교육에도 사용하여 실질적인 어린이 흡연예방 교육 효과를 기대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와이티미디어에서 개발한 '명탐정 콜록'은 36명의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흡연을 시작하게 되는 이유와 각각의 캐릭터들이 가지고 있는 흡연으로 인한 폐해를 스무고개 방식의 재미있는 놀이로 알아가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흡연의 위험성을 배울 수 있게 개발된 것이 장점이다. 36명의 캐릭터 카드와 각각의 캐릭터들에 대한 스토리카드, 탐정노트, 질문 칩과 주머니 등 놀이에 사용되는 구성품 외에도 금연 카드와 학습 교재는 물론 교사들을 위한 가이드북이 함께 제공되어 유치원, 초등학교는 물론 다양한 교육기관 및 연수를 위한 교구로 활용이 가능하다.


줄리엣 클럽
비룡소 / 박선희 지음 / 2010.10.25
10,000원 ⟶ 9,000(10% off)

비룡소청소년 문학박선희 지음
<파랑 치타가 달려간다>로 제3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박선희의 장편소설. <파랑 치타가 달려간다>가 앞으로도 나아질 건 없다고 말하는 두 남자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질주하는 오토바이 같은 강력한 힘과 록밴드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똘똘 뭉쳐진 성장소설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저마다 자신의 로미오를 꿈꾸는 17세 네 명의 줄리엣들이 옥탑방 아지트에서 펼치는 코믹 발랄 수다의 향연이다. 작가가 이번 이야기에 '캐스팅'한 네 10대 소녀들은 각기 다른 사랑을 꿈꾼다. 톡톡 튀는 언어로 이야기를 시종일관 흥미롭게 이끌어가는 주인공 화자인 유미(애칭 윰)는 스포츠 카이트 날리기가 취미에, 지나치게 다정다감한 게 단점이자 장점인 '오지랖 소녀'. 17살을 맞이하여 집 옥탑방에서 자신의 베프(일명 베스프프렌드)를 모아 모임을 만들어 서로의 고민과 불안을 공유한다. 알싸한 사랑의 느낌까지.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짝사랑에서부터 순결 콤플렉스와 싸움을 벌이는 제법 심각한 사랑, 동성애, 스타에게 보내는 열렬한 사랑, 우정에 밀려 안타깝게 뒷걸음질 치는 사랑, 그리고 깜찍한 계약 연애까지. 정답 없이 온몸과 마음으로 부딪쳐야 하는 감정의 폭죽에서 주인공들은 아픔을 겪지만 결코 실망하지 않는다.1. 계약 연애 2. 옥탕방 베프들 3. 별 중의 별 4. 위험한 비밀 5. 이반 사냥 6. 교과서를 찢어라 7. 열일곱 살의 외계인 8. 그 여자들의 행복 9. 푸른 도나우 강은 흐르고 10. 일단 정지 11. 옥상에서 번지 점프를 12. 날자, 지구 반대편으로 작가의 말“오, 로미오! 어디 있나요!” 우리들의 미완성 소녀 시대를 위하여! 제3회 블루픽션상 수상 작가 박선희 신작 달달한 치즈케이크와 카푸치노 향이 흐르는 옥탑방 아지트에서 펼쳐지는 17세 네 소녀들의 달콤 쌉싸래한 수다의 향연, 각기 다른 빛깔의 사랑 프리즘 2009년『파랑 치타가 달려간다』로 제3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박선희의 신작 소설 『줄리엣 클럽』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전작 『파랑 치타가 달려간다』가 앞으로도 나아질 건 없다고 말하는 두 남자 고등학생을 주인공으로, 질주하는 오토바이 같은 강력한 힘과 록밴드의 폭발적인 에너지가 똘똘 뭉쳐진 속도감 넘치는 성장소설 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저마다 자신의 로미오를 꿈꾸는 17세 네 명의 줄리엣들이 옥탑방 아지트에서 펼치는 코믹 발랄 수다의 향연이다. 각기 다른 사랑의 모습을 생동감 있게, 그리고 치열하게 그려낸 이번 소설로, 작가 박선희는 청소년 문학의 ‘완소’(완전 소중한) 존재임을 독자들에게 각인시킨다. 작가가 이번 이야기에 ‘캐스팅’한 네 10대 소녀들은 각기 다른 사랑을 꿈꾼다. 톡톡 튀는 언어로 이야기를 시종일관 흥미롭게 이끌어가는 주인공 화자인 유미(애칭 ‘윰’)는 스포츠 카이트 날리기가 취미에, 지나치게 다정다감한 게 단점이자 장점인 ‘오지랖 소녀’. 17살을 맞이하여 집 옥탑방에서 자신의 베프(일명 베스프프렌드)를 모아 모임을 만들어 서로의 고민과 불안을 공유한다. 알싸한 사랑의 느낌까지. 10대의 사랑이니 풋사랑이겠거니 싶은 독자의 기대를 뻥 차버리며 모임의 멤버 토란, 연두, 주은이 보여 주는 사랑의 프리즘은 여러 가지 빛깔이다. 누구나 한 번쯤 해보는 짝사랑에서부터 순결 콤플렉스와 싸움을 벌이는 제법 심각한 사랑, 동성애, 스타에게 보내는 열렬한 사랑, 우정에 밀려 안타깝게 뒷걸음질 치는 사랑, 그리고 깜찍한 계약 연애까지. 열네 살의 줄리엣, 열여섯의 춘향이를 떠올리지 않더라도 누군가를 사랑할 수밖에 없는 10대의 에너지는 순도 높은 열정을 자랑하는 열일곱이란 나이만큼이나 달콤하면서도 쌉싸래하다. 정답 없이 온몸과 마음으로 부딪쳐야 하는 감정의 폭죽에서 주인공들은 아픔을 겪지만 결코 실망하지 않는다. “푸릇푸릇한 열정과 두근거림, 가볍고 짜릿한 전율과 까슬까슬한 쓰라림, 부풀어 오르는 꿈, 수거되는 환상, 이리저리 기우뚱거리면서도 ‘날자!’고 외칠 수 있는 쿨함……. 그 시기가 아니면 영원히 놓쳐 버리고 마는 소녀 시대의 사랑은 그래서 더 예쁘고 유쾌하다.”는 작가의 말에 그 까닭이 있다. ■ 10대, 사랑을 꿈꾸다 “계약 연애라니, 자금 나에게 이만큼 흥미로운 일이 또 있을까.”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윰은 옥탑방 모임의 주인장으로, 맹랑 소녀다. “말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로 우글거리는 집과 행복한 인생을 보장해 주는 건 공부밖에 없다고 가르치는 학교만을 오가며 하이틴 시절을 보내고 싶지 않고, 뭔가 재미난 일이 없을까 그런 궁리만 하던” 윰은 엄마가 데려다 놓은 대학교 1학년인 과외선생님 수달피(원래 이름 피달수)를 전시용 남자 친구로 두고 계약 연애를 한다. 사랑이란 건 그저 그렇고 그런 게 아닐까라는 냉소적인 면도 있지만 키스의 느낌이 궁금해 미리 실행하기도 하는 호기심 가득한 소녀다. 윰이 특유의 오지랖으로 섭외한 멤버 주은은 뮤지컬 가수를 꿈꾸며 연기 학원에도 다니는 도도한 미소녀지만, 아이돌 스타 J.rp(일명 조리뽕)를 쫓아다니다 상처 입는다. 또 자신이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첫 경험을 하게 되지만 넘지 말아야 할 것을 넘어 버렸다는 밀려드는 불안감과 그와 동시에 누군가와 함께 한다는 따듯한 느낌에 당황하는 모범생 소녀 연두의 이야기는 요즘 청소년들의 모습 그대로다. 좌충우돌, 풍파를 겪는 줄리엣들이지만 ‘요즘 애들 왜 이래?’라는 기존 어른들의 편견이 기우다라고 생각될 만큼 그 모습들은 진지하고 열정적이다. 이 모든 고민과 상처는 결국엔 ‘오늘은 좀 아슬아슬하지만 무한대로 뻗을 희망의 내일을 날기 위한’ 힘찬 날갯짓임을 몸소 보여 주는 것이다. ■ 10대, 금기를 얘기하다 “너희들, 자유롭게 살고 싶지 않니? 남을 자유롭게 해야 자기 자신도 자유로워질 수 있어.” 두 번째로 내놓는 청소년 소설에서 작가 박선희는 국내 청소년 소설에서 보기 힘들었던 10대의 성 영역을 과감하고도 현실감 있게 직접적으로 보여 준다. 쉬쉬하고 있을 학교 내 동성애 이슈를 전면적으로 건드리며, 성적 소수자인 아이들을 몰아치는 기존 어른들의 감정적 편견에 대해 고발한다. 같은 학교 친구 아람과 가영은 레즈비언 클럽에 가입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학교 선생님에게 가혹한 처사를 받는다. 선생님은 이 둘이 벌이는 행각의 덜미를 잡기 위해, ‘이반 사냥’을 벌이며 아이들을 벼랑 끝으로 내몬다. 급기야 견디지 못한 아람은 학교 옥상에서 스포츠 카이트에 몸을 실어 ‘번지 점프’를 하고, 가영은 전학을 가게 된다. 작가는 두 인물을 통해 과연 동성애가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 소수자에 대한 일방적인 감정적 처사가 얼마나 상처를 주는지, 윰과 수달피의 대화 속에 얘기한다. “나는 여태껏 치킨이 먹고 싶다고 생각해 본 적이 한 번도 없어. 치킨이 맛있다는 걸 이해하지 못하는 거지.” “치킨이 얼마나 맛있는데. 하여튼 그래서?” “하지만 1년에 이백만 원어치 치킨을 사 먹고 겨드랑이에 닭날개가 돋은 친구 놈이 있어. 밥보다는 치킨을 더 좋아하는 놈이거든. 난 그 놈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해. 단지 나와 식성이 다른 것뿐이니까.” ...... “그런가? 하지만 다른 성에게 끌리는 게 정상이잖아.” “정상이 아니라 다수이고 일반적인 거겠지. 이성애와 동성애는 다수와 소수의 차이일 뿐이야. 소수라고 해서 그 존재를 무시해서야 되겠냐? 100명 중 99명이 치킨을 좋아하니 너도 치킨을 먹어야 해, 한다면 나는 너무 억울해 죽고 싶을 거야.” _ 본문 중에서 점점 시각이 넓혀져 가는 윰을 비롯한 줄리엣 클럽 멤버들은, 나와 다름이 결코 나의 행복을 방해하는 게 아니라, 모두가 함께 자유로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가슴에 안게 된다.


청소년을 위한 수학자 이야기
살림Friends / 모리 쓰요시 지음, 김경은 옮김 / 2015.01.20
11,000원 ⟶ 9,900(10% off)

살림Friends청소년 과학,수학모리 쓰요시 지음, 김경은 옮김
살림청소년 융합형 수학 과학 총서 시리즈 43권. ‘위대한 이야기’에 감춰진 수학자들의 뒷모습을 생생하게 그린 책이다. 평생 마더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뉴턴, 수학자를 여덟 명이나 배출한 수학 명가에서 태어났지만 삶이 평탄하지 않았던 베르누이, 수학을 사랑하는 대가로 시력을 잃어야만 했던 오일러 등 숫자나 책만 파고든 모범생이 아니라 상상력과 기질이 뛰어났던 한 ‘평범한 사람의 특이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저자 모리 쓰요시의 말처럼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는 수학자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수학 외적인 부분에서부터 접근하고 있다. 모리 쓰요시는 뛰어난 수학자로서 수많은 수학 명저를 집필했고, 수학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시사, 사회 문제 등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논평을 해온 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였다. 생전에 집필한 책 중 스스로 가장 ‘힘을 빼고’ 쓴 책이라고 평가한 <청소년을 위한 수학자 이야기>는, 그런 면에서 수학에 공포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수학 교과서를 가득 채운 공식과 원리를 만들어낸 수학자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제 수학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머리말 닭으로 태어난 수학자__ 탈레스, 피타고라스 수학을 집대성하다__ 유클리드, 제논 “내 도형을 밟지 마라!__ 아르키메데스 3차방정식 대결__ 카르다노, 타르탈리아 수학자 겸 점성술사__ 케플러 침대 위에서 완성한 수학__ 데카르트 “신이 나를 버리지 않도록……”__ 파스칼 마더 콤플렉스에 시달린 천재__ 뉴턴 팔방미인 수학자__ 라이프니츠 사이 나쁜 형제 수학자__ 베르누이 형제 수학 때문에 두 눈을 잃다__ 오일러 백과사전을 만든 사생아__ 달랑베르 여자들에게 둘러싸여__ 라그랑주 나폴레옹의 최측근__ 몽주 혁명에도 흔들림 없이__ 푸리에 천재 중의 천재__ 가우스 신념 때문에 망명길에 오르다__ 코시 수학과 혁명 사이에서__ 보여이 수학의 가치는 어디에__ 야코비 다리 밑에서 ‘번쩍’__ 해밀턴 잊을 수 없는 감옥의 노래__ 갈루아 선의의 경쟁자__ 실베스터, 케일리 철봉에서 탄생한 수학__ 바이어슈트라스 최초의 여성 수학 교수__ 코발레프스카야 수학계의 마지막 고전__ 푸앵카레 평생의 벗__ 힐베르트 민코프스키 노벨 문학상을 받은 수학자__ 러셀 여신 나마기리의 은총__ 라마누잔 나는 유대인이다__ 위너 인간을 흉내 낸 악마__ 노이만피타고라스, 오일러, 라마누잔, 가우스, 푸앵카레 … 신의 영역을 넘본 천재 수학자들의 이면에 숨겨진 인간적인 이야기 위인전을 뒤엎는 새로운 수학자 이야기 수학으로 신의 영역을 넘본 천재 수학자 36명의 파란만장한 인생이 펼쳐진다! 인류의 역사를 바꾼,36명의 위대한 수학자들, 완벽했기에 고독했으며, 특이하지만 평범했던 수학천재들의 일화 대체로 수학을 좋아하는 사람은 드물다. 어렵고 고리타분하며 도통 모르겠는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그 수학을 연구하는 ‘수학자’에 대해 편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러나 모든 역사에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면이 존재한다. 그리고 우리는 역사의 숨겨진 이면을 통해 새로운 사실을 깨닫고는 한다. 『청소년을 위한 수학자 이야기』에는 ‘위대한 이야기’에 감춰진 수학자들의 뒷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평생 마더 콤플렉스에 시달렸던 뉴턴, 수학자를 여덟 명이나 배출한 수학 명가에서 태어났지만 삶이 평탄하지 않았던 베르누이, 수학을 사랑하는 대가로 시력을 잃어야만 했던 오일러 등 숫자나 책만 파고든 모범생이 아니라 상상력과 기질이 뛰어났던 한 ‘평범한 사람의 특이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내가 쓴 것은 사실 ‘별것 아닌 수학책’이다. 수학자들은 때론 비극적이고 때론 희극적이다. 사실 사람의 인생이라는 것이 나이가 들어 죽을 때는 비극적이지만(만약 젊어서 죽는다면 더 비극적이겠지만) 몇 십 년, 몇 백 년이라는 시대를 두고 그 모습을 바라보면 희극적이기 때문에 이 점은 분명하다. 보통 과학자를 다룬 전기는 “훌륭한 사람도 특이한 성격을 갖고 있다.”라는 식으로 표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나는 이런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조금은 특이한 성격을 갖고 있는 평범한 사람, 즉 “특이한 사람이라도 훌륭한 면이 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이러한 역발상으로 “수학은 별것 아닌 사람들이 만들었다.”라는 대명제를 주장하고 싶었다. 이 책에서 나는 수학자를 서열화해서 순위를 매기지 않고 내 마음대로 차례로 정했다. 칸토어(Georg Cantor)처럼 위대한 수학자도 넣고 싶었지만 정신병원에 입원하게 된 경위 등 중요한 이야기에 대한 자료가 없어, 아쉽지만 생략했다. 앞부분에 몇몇 그리스 수학자가 등장하며, 중국과 이슬람 수학자는 다루지 않았다. 대체로 수학자가 몰려 있는 유럽에 집중에 글을 썼다.” 저자 모리 쓰요시의 말처럼 이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기존에 갖고 있는 수학자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수학 외적인 부분에서부터 접근하고 있다. 모리 쓰요시는 뛰어난 수학자로서 수많은 수학 명저를 집필했고, 수학 분야뿐만 아니라 교육, 시사, 사회 문제 등에 대해서도 날카로운 논평을 해온 평론가이자 칼럼니스트였다. 생전에 집필한 책 중 스스로 가장 ‘힘을 빼고’ 쓴 책이라고 평가한 『청소년을 위한 수학자 이야기』는, 그런 면에서 수학에 공포증을 느끼는 사람들이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수학 공식이나 그래프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수학 교과서를 가득 채운 공식과 원리를 만들어낸 수학자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읽고 나면 이제 수학이 다르게 보일 것이다. “예전에 쓴 『수학의 역사』에서는 수학을 3,000년 이상이나 된 생명체로 바라보았지만 이 책에서 수학은 부차적인 것일 뿐이다. 물론 수학자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에 수학에 결박되어 있지만 그보다도 ‘수학자가 어떻게 살았는가?’에 가치를 두었다. 복잡한 수학 얘기는 거의 없으므로 독자들이 ‘수학’이라는 점에 신경 쓰지 말고 편안하게 읽었으면 좋겠다.” 『청소년을 위한 수학자 이야기』는 그동안 우리가 알아 왔던 수학자들의 모습을 재해석해 본다. ‘위인’이 아닌 ‘인간’으로서의 수학자들은 어떠했을까? 그들을 수학에 몰입하게 했던 배경은 무엇이었을까? 인생에서 좌절하거나 고민에 빠졌을 때는 어떻게 극복했을까? 인류를 위해 역사적인 위업을 달성한 만큼 일상도 그만큼 화려했을까? 그리고 행복했을까? 고대 그리스 시대 수학자의 시초라 불리는 탈레스부터 근대의 천재 수학자 노이만까지 역사에 그 이름을 새겨온 수학자들의 알려지지 않은 ‘이면’을 들여다보자. 책을 읽는 사이, 수학자들의 엉뚱함이나 인간적인 고독 속에서 지금까지 발견하지 못했던 ‘수학’의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하얀 깃털을 단 폭넓은 모자, 짙은 붉은색의 벨벳 외투, 딱 맞는 하늘색 방한용 속옷에 금장식 허리띠, 그리고 길고 가느다란 검 하면 아마 삼총사가 떠오를 것이다. 그러나 1620년경 데카르트는 그런 모습으로 파리의 거리를 돌아다녔다. 젊은 시절 데카르트의 여자친구였던 로제에 부인은 데카르트가 오를레앙 거리에서 그녀를 쫓아다니는 남자로부터 보호해 주었다고 회상했다. 그러고는 “이 아가씨가 피를 보는 것을 싫어하니까 네 놈의 목숨은 살려주겠다.”고 큰소리 쳤다고 한다. - 침대 위에서 완성한 수학__ 데카르트 중에서 뉴턴은 언제 어디서나 사색에 잠겼다. 달걀을 삶는다고 해놓고 시계를 삶고, 바지를 입는 것을 잊은 채 외출하기도 했으며 말고삐가 달려 있지 않은 말을 타고 언덕에 올라가는 등 이와 관련한 일화는 많다. 게다가 수시로 식사를 걸러 가정부는 아예 뉴턴이 밥 먹는 것을 잊어버렸으면 하고 기대했다고 한다. -마더 콤플렉스에 시달린 천재__ 뉴턴 중에서 16세 때 쿰바코남에 있는 국립대학에 들어간 라마누잔은 이 무렵부터 고풍스러운 『수학노트』에 사로잡혔고 여신이 꿈속에서 수학을 가르쳐주기 시작했다고 한다. 믿을 수 없는 이야기지만 어쨌든 꿈속에서 생각하고 아침에 침대 위에서 공식을 써 내려가는 것이 라마누잔의 평생 습관이었다. 때로는 여신이 실수를 했는지 잘못된 공식을 쓰기도 했지만 대체적으로 올바른 공식이었다. 그 중에는 지금도 ‘라마누잔의 예상’이라는 미증명 공식도 있다.- 여신 나마기리의 은총__ 라마누잔 중에서


청소년을 위한 질문 수업
벗나래 / 오정환, 오은경, 김상범 (지은이) / 2021.12.15
15,000원 ⟶ 13,500(10% off)

벗나래청소년 자기관리오정환, 오은경, 김상범 (지은이)
저자들은 청소년부터 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을 오랫동안 코칭하며 질문의 힘을 누구보다 깊이 경험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질문이 부재한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고,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집필했다.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이 질문을 통해 꿈을 찾아가고, 꿈을 실현할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만든 책이라 할 수 있다.·들어가는 글 1장. 왜 질문인가? 1. 성공하면 행복한 걸까? 2. 사람은 언제 행복할까? 3. 행복은 어떻게 성공으로 이끌어 줄까? 4. 성공한 사람은 어떤 질문을 할까? 2장. 나를 찾아가는 질문 1. 절망스러운 순간에 희망을 찾는 질문 2. 문제를 해결하는 질문 3. 답을 찾을 때까지 질문하는 법 4. 창의력을 기르는 질문 5. 자신감을 찾는 질문 6. 생각을 바꾸는 질문 7. 자신을 점검하는 질문 8. 약점을 고치는 질문 3장. 목표를 이루는 질문 1. 나에게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2. 목표는 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 3.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4. 미루는 습관을 고치는 방법 5. 충동 조절 능력 키우기 6. 하지 말아야 할 목록 만들기 4장. 소통과 리더십을 위한 질문 1. 질문은 소통의 열쇠 2. 설득력 있는 질문 3. 질문은 어떻게 해야 할까? 4. 질문의 자세, 경청의 자세 5. 다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질문 5장. 질문하며 독서하기 1. 왜 독서를 해야 할까? 2. 독서 효과를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3. 독서할 때 필요한 질문 ·맺음말 ·참고 도서청소년기 성장 과정에서 던져야 할 질문의 모든 것! 질문이 답을 만들고, 질문이 삶을 바꾼다. 이 책은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개척해 나갈 청소년들이 던져야 할 필수적인 질문을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이 책을 읽고 이제 성장하는 나, 발전하는 나를 위한 질문을 던져보자! 21세기는 질문이 밥 먹여주는 시대! 21세기를 창의력의 시대라고 말한다. 우리 사회는 이제 단순 노동이 아닌 창의력이 밥 먹여주는 시대를 살고 있다. 하지만 정작 현실은 어떤가? 과연 창의력을 계발하도록 장려하고 있는가? 또한 창의력 교육을 제대로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창의력 계발과 창의력 교육을 하는 데 있어 질문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최근 토론식 수업 열풍을 불러오고 있는 하부르타도 그 핵심은 사실 질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여전히 아이들의 질문을 막고 있는 게 현실이다. 또한 아이들도 어떻게 질문해야 할지 모르고, 이에 대해 제대로 교육받지 못 하고 있다. 이 책 저자들은 청소년부터 기업 CEO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을 오랫동안 코칭하며 질문의 힘을 누구보다 깊이 경험한 사람들이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질문이 부재한 현실에 문제를 제기하고,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이 책을 집필했다. 궁극적으로 청소년들이 질문을 통해 꿈을 찾아가고, 꿈을 실현할 계획을 세우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만든 책이라 할 수 있다. 청소년기 질문으로 답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주는 책! 질문이 답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이처럼 우리는 수준 높은 질문을 하면 인생의 수준이 올라간다. 이에 대해 부정할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좋은 질문은 사람의 능력을 강화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스스로 찾도록 유도하고, 실행 의지를 다지는 데 기여하기 때문이다. 특히 성장과 발전 과정에 있는 청소년기에 질문은 매우 중요하다. 자기 스스로를 제대로 인식하고, 목표를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가며,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데 있어 질문은 아주 유용한 도구가 된다. 하지만 정작 우리 아이들은 질문에 대한 교육을 받지 못한 채 살아왔고, 살아가고 있다. 이 책은 그래서 유용하다. 읽은 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면서 자신을 찾아가고, 목표에 대한 로드맵을 그리며, 사회를 이해하도록 해준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매우 높다. 아울러 질문이라는 도구를 활용하여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야말로 이 책의 장점이다. 또한 이 책은 청소년기 아이들을 상담하면서 경험한 다양한 이야기들이 곳곳에 들어 있어 현장감을 준다. 청소년기에 알아야 할 질문의 모든 것! 이 책은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1장은 올바른 삶의 태도가 무엇인지 고민하고, 삶의 궁극적인 목적을 향해 나아가도록 이끌어준다. ‘부와 권력을 얻으면 성공한 인생인가?’, ‘세끼 밥을 굶으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인생은 행복한가?’와 같은 질문에 각자가 답을 찾도록 해준다. 무엇보다 자신의 행복을 찾고, 행복한 성공을 위하여 질문이 왜 중요한지 깨달을 수 있다. 2장은 문제 해결을 향해 나아가는 데 도움을 준다. 절망스러운 순간에 희망을 찾는 질문, 문제 해결을 도와주는 질문, 창의력을 기르는 질문, 자신감을 찾는 질문, 부정적인 생각을 바꾸는 질문, 자신을 점검하고 약점을 고치는 질문법을 다루었다. 질문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게 해준다. 3장은 미래의 꿈을 찾는 방법을 비롯해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도록 도와준다.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지, 인생의 목표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지 안내한다. 꿈을 찾아 실천 계획을 세웠지만 실행이 따라주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계획대로 실천하려면 충동을 조절하고 의지력을 높여야 한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방법을 찾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4장은 다른 사람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거나 장차 리더가 되기를 꿈꾸는 청소년에게 큰 도움을 준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 무엇이 중요한지, 원활한 소통을 위해 질문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어떤 질문을 하고 어떤 질문은 하지 말아야 하는지, 질문을 하거나 들을 때 어떤 태도를 취해야 하는지 일러준다. 아울러 리더들은 어떻게 질문하여 다른 사람에게 동기를 부여하는지 알려주고, 친구나 후배에게 목표를 정하도록 이끌고, 해결 방안을 찾아 실천하도록 돕는 질문법도 배울 수 있다. 5장에서는 효과적인 독서법을 소개한다. 질문이 어떻게 효과적인 독서를 가능하게 하는지 배우고 실천할 수 있게 해준다. 독서를 강조하는 이유는 뇌를 활성화하고, 생각에 깊이를 더하게 하며, 창의력을 키우는 최고의 수단이기 때문이다.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책 읽는 사람이 리더가 되었다. 독서를 통해 질문하고, 사고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이 책은 청소년기 아이들의 실제 사례를 통해 스스로 인생의 답을 찾아가는 즐거움을 알려준다. 청소년기 자신의 꿈을 찾고, 꿈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중요한 나침반 역할을 해줄 것이다.《12살에 부자가 된 키라》 시리즈로 유명한 보도 새퍼가 쓴 《돈》이라는 책에 두 사람을 칼로 찔러 죽인 한 청년의 이야기가 나온다. 청년은 어린 시절 항상 술에 취해 어머니를 때리는 아버지와 함께 아버지가 훔쳐온 물건으로 생활을 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청년이 여섯 살 때 도둑질을 시작한 사실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 모른다. 이후 그는 살인미수로 복역을 한 전과자에서 진짜 사람을 죽인 살인자가 된다. 청년은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끝맺었다.“이런 환경에서 자란 내가 다른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이런 질문을 품고 자란 청년이 어떻게 다른 선택을 할 수 있었겠는가. 그런데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있다. 그에게는 쌍둥이 형이 있었다. 놀랍게도 형은 완전히 다른 삶을 살고 있었다. 유능한 변호사가 되어 주변의 높은 신망을 얻고, 지역 사회에서도 큰일을 하며 결혼을 해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사람들이 도대체 어떻게 이런 성공을 일구어냈는지 물었을 때, 형 또한 불우한 환경을 이야기했고, 형은 자신의 이야기를 이렇게 마무리했다.“그런 것들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그렇게 오랫동안 겪은 내가달리 무엇을 할 수 있었겠습니까?”두 형제의 질문에서 다른 점은 무엇인가? 살인자가 된 동생은 “나는 왜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었을까?” 하는 질문에 집중했고, 상황을 바꾸고 싶은 형은 “어떻게 하면 이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집중했던 것이다.-〈1장. 왜 질문인가〉 중에서- 다음은 자기 자신을 점검하는 질문이다. 현재 자신의 모습도 모르면서 어떻게 미래를 설계하겠는가? 현재 내가 가는 길이 제대로 된 길인지 점검해 보아야 한다. 다음에 나오는 ‘자신을 점검하는 질문’을 해보자.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은 의미가 크다.•‘나는 누구인가?’•‘나는 무엇을 잘 하고 무엇을 못하는가?’•‘내가 타고난 재능은 무엇인가?’•‘내 성격에서 약점은 무엇인가?’•‘내가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나는 무얼 하려고 이 세상에 왔는가?’•‘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의 미래 전망은 어떠한가?’•‘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내가 본받고 멘토로 삼을 만한 인물은 누구인가?’•‘어떠한 여건에서든 내가 결코 양보할 수 없는 가치관은 무엇인가?’•‘나는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가?’•‘나는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인물로 기억되길 원하는가?’하나하나 질문에 답을 찾아보라. 질문에 답을 찾아가다 보면 실패한 사람은 용기를 얻을 수 있고, 절망 가운데 있다면 희망을 찾을 수 있다. 혹시 여러분이 돈과 명예를 위하여 열심히 돌진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이 순간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을 점검해 보길 바란다. 그렇게 달려가는 중에 어떤 기쁨을 느끼는가? 나로 인하여 고통받는 사람은 없는가?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길 원하는가? 답을 찾아가다 보면 내면으로부터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2장. 나를 찾아가는 질문〉 중에서- 앤서니 라빈스(Anthony Robbins)는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에서 다음 세 가지 질문이 운명을 좌우한다고 말했다.(1) 어디에 관심을 둘 것인가?(2) 그것은 내게 무엇을 의미하는가?(3)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목표를 이루려면 이 세 가지 질문이 중요하다. 이 세 가지 질문에 기초하지 않으면 어떤 성과를 내든 ‘성공했다’고 말할 수 없다. 의미도 없고, 보람도 없고, 성취감도 없기 때문이다. 목표를 달성해도 만족감이 없고 허탈감만 느낀다. 세 가지 질문 가운데 가장 중요하며, 다른 두 질문을 이끄는 질문은 ‘어디에 관심을 둘 것인가?’다. 이 질문을 하지 않으면 인생에 목표가 없다는 뜻이다.사람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관심을 두는 쪽으로 행동하게 마련이다. 음악에 관심이 있으면 음악가가 될 확률이 높다. 사업에 관심이 있으면 사업가가 되고, 정치에 관심이 있으면 정치가가 된다. 관심 있는 분야에 열정을 쏟는 사람이 인생을 재미있고 뜻있게 산다. 그리고 성공한다.어릴 때 관심 있는 분야를 발견하고 집중하면 성공은 그만큼 빠를 것이다. 이세돌처럼 바둑에서 이름을 낸 사람은 모두 어려서부터 재능과 관심 분야를 찾아냈다. 도쿄올림픽에서 크게 활약한 양궁 김제덕 선수, 탁구 신유빈 선수, 스포츠크라이밍 서채현 선수는 모두 재능 있는 관심 분야를 일찍 찾았을 뿐만 아니라 피나는 노력을 했다. 타고난 재주만으로는 큰 성공을 기대하기 힘들다. 중요한 사실은 그 일을 놀이처럼 느끼는 것이다. 놀이처럼 느끼면 피나는 노력을 피나는 노력으로 인식하지 못한다. 즐기며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 뿐이기 때문이다.-〈3장. 목표를 이루는 질문〉 중에서-


거위, 맞다와 무답이
실천문학사 / 최성각 지음, 이상훈 그림 / 2009.06.01
9,800원 ⟶ 8,820(10% off)

실천문학사청소년 문학최성각 지음, 이상훈 그림
강원도, 호수가 가까이 있는 한 골짜기에서 한 사내가 거위 두 마리와 보낸 2년여의 시간을 회상하는 이야기. 소설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최성각이 쓴 생태소설로, 지은이가 실제 거위 두 마리와 함께했던 2년간을 추억하며 그려낸 작품이다. '맞다'와 '무답'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위 한 쌍과 '한 사내'의 특별하고도 유별난 교감이 따뜻한 수채화처럼 그려진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맞다'와 '무답'이는 그들의 '아빠'를 자처하는 '그래풀'은 물론이고 독자들에게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은근히 일깨운다. 총 12개의 꼭지로 나누어 쓰여진 이 작품은 2년간의 특별했던 이들의 동거를 사계절 안에 압축하여 담았다. 20여 컷의 삽화는 오랫동안 세밀화 작업을 했던 화가에 의해 작품을 더욱 풍부하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이야기를 펼치기 전에 잊혀진 동물 맞다와 무답이 거위 아빠 그래풀 짝사랑의 끝 찰구와 거위들 수리부엉이 거위밥 도둑 가을과 겨울 하얀 알 알도둑 습격 자작나무 무덤 부록_풀꽃평화연구소 사람들소설가이자 환경운동가인 최성각이 쓴 생태소설이 출간되었다. 실천문학사에서 펴내는 청소년을 위한 문학선 ‘담쟁이 문고’의 하나로, 앞서 출간된 『이빨 자국』(조재도 지음?노정아 그림)과 『똥깅이』(현기영 지음?박재동 그림)를 잇는 세 번째 책이다. 198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중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작가는 1990년대 초 상계소각장 반대투쟁에 뛰어들면서 환경운동과 인연을 맺으며 “환경운동하는 소설가”가 되었다. 그는 이러한 독특한 이력을 때로는 소설로, 때로는 에세이로 풀어왔는데 이 작품 『거위, 맞다와 무답이』는 그 정점에 놓이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그가 거위 두 마리와 함께했던 2년간을 추억하며 슬픔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특유의 화법으로 담아낸9788939206151 이 작품은 어른을 위한 동화로,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깊은 감동과 여운으로 남을 것이다. 두 마리 거위와 함께한 2년간의 아름다운 기록 이 이야기는 대한민국의 강원도, 호수가 가까이 있는 한 골짜기에서 거위 두 마리와 2년여 시간 동안 신나게 같이 놀다가 거위와 헤어지게 된 쉰 살이 좀 넘은 한 사내가 들려주는 거위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통해 거위, 맞다와 무답이를 알게 된 사람들의 마음속에 맞다와 무답이가 어떻게 자리잡을지 나는 잘 모릅니다. 큰 욕심은 내지 않을 작정입니다. 이 이야기를 접한 어린이나 어른들에게 이 거위 이야기가 한 반년 정도는 마음속에 남아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것은 다 잊어버려도 ‘맞다’와 ‘무답이’의 이름만큼은 최소한 반년의 아홉 배가량의 기간쯤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이야기를 펼치기 전에」 작가와 거위의 특별한 인연은 앞서 출간되었던 산문집 『달려라 냇물아』에 수록된 「내 등판은 거위 놀이터다」라는 글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알려졌다. 특히 그 산문집의 표지로 쓰인 인상 깊은 사진 한 컷은 최성각이라는 인물을 이해하는 단초가 되는 하나의 이미지가 되었다. 『거위, 맞다와 무답이』는 바로 그 짧은 산문과 사진 한 컷에서 시작된다. 소설의 형식을 빌렸으나 이 이야기는 실화이다. ‘맞다’와 ‘무답’이라는 이름을 가진 거위 한 쌍과 ‘한 사내’의 특별하고도 유별난 교감이 따뜻한 수채화처럼 그려진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맞다’와 ‘무답’이는 그들의 ‘아빠’를 자처하는 ‘그래풀’은 물론이고 이 글을 읽게 될 독자들에게 우리 자연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은근히 일깨운다. 뭐니 뭐니 해도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수평적 세계관 아래 자연만물을 대하는 데 있다. 이러한 세계관은 거위밥을 훔쳐 먹는 들쥐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그래풀과 연구소 식구들이 머리를 맞대고 회의를 하는 장면에서도 엿볼 수 있다. ‘들쥐 출입 금지’라는 경고판을 내걸며 들쥐조차 인간과 동등한 객체로 ‘모시는’ 이들의 모습은 웃음과 함께 인간이 자연 위에 군림하는 것을 당연시하는 우리들에게 일침을 가한다. ‘새, 돌, 지렁이’ 등에게 ‘풀꽃상’을 ‘드리는’ 것으로 유명한 ‘풀꽃운동’의 중심에 작가인 최성각이 있으니 이 작품이 산업화 이후, 엉망으로 망가져가는 우리의 생태환경을 돌아보게 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짧은 소설(엽편소설)을 우리 문학계에 처음으로 본격 도입한 작가이기도 한 그가 이 소설 『거위, 맞다와 무답이』를 통해 이제 또 한 번 ‘생태소설’이라는 풀꽃처럼 예쁘고 소박한 깃발을 내걸며 한걸음 성큼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일찍 세상을 떠난 거위 두 마리를 기리는 환경운동하는 소설가 최성각의 생태소설 맞다는 씩씩하고, 대가 세고, 듬직한 남편이었습니다. 무답이는 세상에서 가장 어여쁜 새악시였습니다. 서로가 서로의 그림자였습니다. 둘이 떨어져 있는 걸 한 번도 본 적이 없었습니다. 저는 이 나이가 되도록 서로 그토록 사랑하는 존재를 본 적이 없습니다. 날지도 못하는 퇴화한 새, 겨우 거위일 뿐인 그 애들에게서 저는 진실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보았습니다. _본문에서 총 12개의 꼭지로 나누어 쓰여진 이 작품은 2년간의 특별했던 이들의 동거를 사계절 안에 압축하여 담았다. 20여 컷의 삽화는 오랫동안 세밀화 작업을 했던 화가에 의해 작품을 더욱 풍부하고 생생하게 보여주는 역할을 충실히 해낸다. 충북 제천의 외진 산골 마을에 사는 화가는 이 작품에 깊이 매료되어 작가의 퇴골 연구실을 몇 번이고 드나들며 스케치에 오래 공을 들였다. 삽화에 그려진 배경들은 모두 실재하는 공간들이다. 특히 맞다와 무답이, 그리고 찰구가 함께 있는 그림의 배경인 찰구집은 자세히 보면 생김새가 여느 개집과는 다르다. 창이 있다거나 들어가는 문이 따로 있는 모양새가 마치 인간의 집을 축소해놓은 것 같다. 이것은 작가의 세계관이 엿보이는 생활의 한 단면이자 그것을 놓치지 않고 그림으로 표현해낸 화가의 섬세함이 돋보이는 부분으로 이 책을 보는 또 다른 재미이기도 하다. “씩씩하고, 대가 세고, 듬직한 남편”이었던 맞다와 순하디순한 “세상에서 가장 어여쁜 새악시”였던 무답이는 이제 이 세상에 없지만 그들의 주인이자 ‘아빠’였던 그래풀, 최성각에 의해 영원히 가슴속에 살아 숨 쉬게 되었다. 출간을 준비하며 이런저런 자료 사진들을 들춰보는 내내 작가는 “우리 아이들 너무 예쁘죠”를 입에 달고 있었다. 그는 아직 그 ‘아이들’을 보내지 못한 모양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작품을 보기 시작한 순간 우리 모두는 ‘그래풀’이 되거나 ‘왕풀’이 되어 맞다와 무답이를 ‘우리 아이들’로 가슴에 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덩굴식물은 자신의 힘으로 서지 않고 무엇이든 감아 오르면서 살기 때문에 딱 질색입니다. 나팔꽃이나 콩도 덩굴손을 가지고 있지만 그 힘이 대단치 않아 다른 식물에게 큰 피해를 주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산에 무성한 덩굴식물들은 어찌나 다른 나무를 힘차게 감고 오르는지 멀쩡한 나무를 졸라 죽이는 걸 여러 차례 보았습니다. 자기가 감고 오르는 나무가 숨이 막혀 죽거나 말거나 덩굴식물들은 아랑곳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p78
선생님과 함께 읽는 나비를 잡는 아버지
휴머니스트 / 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 2012.09.17
12,000원 ⟶ 10,800(10% off)

휴머니스트청소년 학습전국국어교사모임 지음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 5권.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선정해 학생들에게 직접 읽혀 본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 하는 질문거리들을 모아 현직 국어 선생님들이 수많은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아이들이 쉽게 읽어 낼 수 있도록 쉬운 말로 풀어 썼으며,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적절하게 배치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보다 보편적인 작품의 의미에 접근하고자 하였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 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문화적.사회적.역사적.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기 때문에,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나비를 잡는 아버지』 현덕 깊게 읽기 묻고 답하며 읽는 『나비를 잡는 아버지』 1 모던보이와 시골 소년 왜 소설 첫머리에 노랫말을 적어 놓았나요? 경환이는 왜 양복을 입고 모자를 쓰고 돌아다니나요? 경환이는 유도를 어떻게 배웠나요? 바우는 왜 그렇게 학교에 가고 싶어 하나요? 바우에게 그림책은 어떤 의미인가요? 2 마름 아들과 소작인 아들 바우네 동네는 어떤 모습인가요? 왜 하필 나비를 두고 다툴까요? 호랑나비와 송장나비는 어떻게 다른가요? 경환이는 왜 죄 없는 송아지를 때렸나요? 왜 경환이의 마음은 드러나지 않나요? 서술자가 바우를 편애하는 건 아닌가요? 3 바우와 아버지 왜 아이들 싸움이 어른들에게까지 번졌나요? 왜 잘못도 없는 바우네 부모님이 경환이네 집에 불려 갔나요? 바우는 왜 가출을 결심했나요? 왜 매미가 요란스레 운다고 했나요? 바우와 바우 아버지의 마음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바우는 왜 아버지를 부르며 달려갔나요? 넓게 읽기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현덕의 생애와 작품 연보, 작가 더 알아보기 시대 이야기-1935~1940년 엮어 읽기-성장, 가족, 그리고 사회 다시 읽기-'곤충 채집'에서 '관찰 일기'로 독자 이야기-바우와 경환이의 싸움, 누구의 책임이 더 클까? 참고문헌


데미안
푸른숲주니어 / 헤르만 헤세 지음, 전은경 옮김 / 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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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숲주니어청소년 문학헤르만 헤세 지음, 전은경 옮김
청소년 징검다리 클래식 시리즈 35권. 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이다. '에밀 싱클레어의 젊은 날'이라는 부제가 달린 자전적 소설로, 출간된 지 100년이 다 된 지금까지도 전 세계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이다. 표면적인 성장 이야기 아래에 상당히 난해한 심층구조가 깔려 있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이런 구조 덕분에 한 젊은이의 자기고백으로 읽히는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을 넘어 심오한 깊이를 지닌 고전작품으로 승화한다.기획위원의 말 작가의 말 제1장 두 세계 제2장 카인 제3장 예수 옆에 매달린 강도 제4장 베아트리체 제5장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힘겹게 싸운다 제6장 야곱의 싸움 제7장 에바 부인 제8장 종말의 시작 '데미안' 제대로 읽기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클래식!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청소년의 눈높이를 정조준한 맞춤형 클래식입니다. 수준에 맞지 않는 독서 활동으로 소화 불량에 걸려 있는 청소년들에게 고전 문학 읽기의 성실한 길잡이가 되려 합니다. 내면 깊은 곳의 진정한 나를 찾아서 우리는 독일 문학을 이야기할 때 으레 괴테 다음으로 헤르만 헤세를 떠올린다. 그만큼 헤세는 우리에게 친밀한 작가이다. 하고많은 작가들 중에서 왜 하필이면 우리는 헤세에게 열광하는 것일까? 헤세는 제1차 세계 대전을 거치면서 인간 존재의 근원에 대해 탐구하기 시작했고, 무엇보다 동양의 신비주의를 높이 찬양했다. 헤세가 동양 사상에 남달리 매료된 덕분인지, 그의 작품들은 유난히 우리나라 독자들의 정서를 건드리는 강도가 센 편이다. 그중에서도 《데미안》은 헤세의 수많은 소설들 중에서도 청소년 시기에 꼭 읽지 않으면 안 되는 작품으로 손꼽힌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19년에 맨 처음 세상에 얼굴을 내밀었는데, 애초에는 헤세의 작품임을 숨기고 ‘에밀 싱클레어’라는 필명으로 발표되었다. 《데미안》은 어른이 된 ‘나’(싱클레어)가 어린 시절의 어떤 일을 계기로 끝없는 고뇌와 방황을 거친 후 완전한 자기에게로 이르게 되는 과정을 고백체로 쓴 소설이다. 제1차 세계 대전 직후 가치관의 혼란에 빠져 끝없이 방황하던 젊은이들은《데미안》에 깊이 빠져든 채 자기 자신에게서 길을 찾으려 애를 썼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힘겹게 싸운다 밝은 세계에서 티 없이 맑게 살아가던 싱클레어는 우연히 크로머라는 질 나쁜 소년에게 약점을 잡힌다. 데미안의 도움으로 크로머에게서 벗어나면서 그는 새로운 세계에 눈뜨게 된다. 그동안 자신이 생각해 왔던 모든 것들이 사회에서 편리한 대로 이리저리 엮어 놓은 것이라는 걸 깨닫는다. 데미안을 통해 어떤 사물이나 사상에 대한 통찰력과 비판력을 키워 가던 싱클레어는 김나지움에 진학하기 위해 다른 도시로 떠난다. 낯선 곳에서의 외로움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다가 산책길에서 우연히 베크라는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때부터 술친구들과 어울리며 타락의 길로 내닫는다. 그러던 어느 날, 눈처럼 순결한 베아트리체를 발견하고 다시 본래의 생활로 돌아온다. 이로 인해 선과 악이란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웃해 있는 것이며, 자신의 마음속에서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게 된다. 싱클레어는 곧 어두운 세계와 밝은 세계, 선과 악의 세계를 다 포괄할 수 있는 구원의 신을 찾아 나선다. 오래지 않아 그는 자신의 마음속으로 더듬어 내려가, 자신의 친구이자 안내자였던 데미안을 닮은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싱클레어를 감싸고 있던 껍질을 깨뜨리기 위해 데미안이 했던 말은 지금도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명언이 되었다.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힘겹게 싸운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기를 원하는 자는 하나의 세계를 깨뜨려야 한다. 데미안은 싱클레어가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을 때마다 나타나 길을 열어 보인 뒤, 싱클레어가 가지고 있던 기존의 가치관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곤 한다.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겉으로 드러나는 데미안의 모습일 뿐, 실제의 데미안은 싱클레어의 내면에 존재하는 완전한 인간형, 끝없이 노력해서 도달해야 하는 어떤 경지를 뜻한다. 어쩌면 ‘데미안’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수없이 맞닥뜨리게 될 ‘인생의 진실한 그 무엇’인지도 모른다. 선과 악의 합일, 아프락사스 작품 첫머리에서 프란츠 크로머의 위협으로 두려움에 빠져 있던 싱클레어에게 구원의 손길을 내민 데미안. 그는 기독교에 등장하는 최초의 살인자 카인에 대해 일반 사람들과는 다른 해석을 내린다. 카인의 이마에 붙은 표식은 단순히 살인자의 표식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는 담대함이거나 용기, 또는 개성일 수 있다는 것이다. 말하자면 카인은 자기의 세계를 깨뜨리고 또 다른 세계로 나아가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자, 자기 자신의 참모습을 찾기 위해 기존의 질서를 거부하는 자인 셈이다. 그런 뜻에서 아프락사스는 기존의 질서를 거부하는 카인과 유사한 의미를 지니면서, 대립되는 것들의 통일과 조화를 추구하는 존재라는 상징성을 갖는다. ‘아프락사스’라는 이름은 싱클레어가 김나지움에 다니고 있을 때 데미안이 보낸 쪽지에서 처음 나오는데, 신적인 것과 악마적인 것을 결합시키는 상징적 과제를 지닌 신성神性의 이름’이라고 정의내릴 수 있다. 이른바 대립되는 두 세계의 조화와 합일을 향해 가는, 인간 속에 존재하는 힘이 바로 아프락사스인 것이다. 작품의 말미에서 싱클레어가 데미안과 ‘나’가 합치된 듯한 느낌을 받는 부분이 있다. 그동안의 혼돈을 이겨내고 자유롭게 나는 아프락사스의 모습과 겹쳐지는 대목이다. 어쩌면 우리는 모두 알 속에 갇힌 아프락사스가 아닐까? 현직 국어 선생님의 꼼꼼하고도 풍성한 해설 본문 말미에는 대개 지루하기 짝이 없는 작가의 연보나 생애, 관련 흑백 사진 몇 장, 혹은 평론 수준의 딱딱한 해설이 실려 있게 마련이다. 그러나 ‘푸른숲 징검다리 클래식’은 다르다. 강혜원(서울 경복고 국어 교사), 계득성(서울 신목고 국어 교사), 전종옥(서울 목운중 국어 교사), 송수진(경기 덕소중 국어 교사) 등의 현직 국어 교사를 기획위원으로 위촉한 뒤, 현장에서 경험한 청소년들의 요구와 필요에 걸맞은 해설을 직접 쓰도록 하였기 때문이다. 작가나 작품에 대한 친절한 해설은 물론, 현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백 년 이백 년 전의 세계 명작을 왜 지금 굳이 읽어야 하는지, 현재적 시점에서 어떤 의미를 찾을 수 있는지 등등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였다. 게다가 재미있고 풍성한 정보 팁과 시각 자료를 함께 싣고 있어서 실질적인 학습에 도움이 되는 것을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누릴 수 있게 했다.“모퉁이 방앗간집 과수원이 누구 건지 알지?” 크로머가 나지막하게 말했다. “아니, 몰라. 방앗간 주인 거겠지.” 크로머는 내 어깨에 팔을 두르고는 자기 쪽으로 바짝 끌어당겼다. 나는 바로 눈앞에서 그의 얼굴을 보아야 했다. 크로머는 음흉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눈빛이 매우 사악했다. 얼굴에는 잔인함과 더불어 힘이 흘러넘쳤다. “그렇다면 내가 알려 주지. 나는 그 과수원의 사과가 없어진다는 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어. 과일을 누가 훔쳐 갔는지 알려 주는 사람에게는 주인이 2마르크를 주겠다고 한 사실도 알고 있고.” “세상에!” 나는 소리를 질렀다. “그렇지만 넌 그 사람에게 아무 말도 안 할 거지?” 나는 크로머의 명예심에 호소하는 일이 아무 소용 없다는 걸 금세 깨달았다. 그는 다른 세계에서 왔다. 그에게 배신은 죄악이 아니었다. 나는 분명히 느꼈다. 이런 일에 있어서, ‘다른’ 세상에서 온 사람들은 결코 우리와 같지 않았다. 나는 데미안 어머니의 모습을 또렷하게 기억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 사진을 보는 순간, 심장이 멎어 버리는 줄 알았다……. 내 꿈속의 영상과 똑같았다! 그녀였다. 키가 큰 데다, 남성적인 분위기가 흠씬 묻어나는……. 아들과 많이 닮았으면서도 모성애와 엄격함, 그리고 깊은 열정이 깃들여 있는 표정이었다. 아름답고 매혹적인 동시에, 감히 함부로 범접할 수 없는 모습이었다. 나의 수호신이자 어머니이지 운명이자 연인이었다. 바로 그녀였다! 내 매트리스 바로 옆에 다른 매트리스가 있었고, 그 위에 사람이 누워 있었다. 그가 몸을 앞으로 숙이고 나를 바라보았다. 이마에 표식을 달고 있었다. 데미안이었다. 나는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 그도 말을 할 수 없었거나, 아니면 하지 않으려 했다. 그저 나를 바라보기만 했다. 위쪽 벽에 걸린 등불 빛이 그의 얼굴을 환하게 비추었다. 그가 나에게 미소를 지었다. “싱클레어!” 데미안이 속삭이듯이 말했다. ……그의 입술이 내 입술 바로 옆에 있었다. 그가 나지막하게 다시 속삭였다. “프란츠 크로머를 아직도 기억해?” 그가 물었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눈을 깜박여 보였다. “싱클레어, 잘 들어! 난 떠나야 해. 넌 언젠가 내가 다시 필요할지도 몰라. 크로머든 누구든, 아니면 다른 일에 맞서기 위해서든. 하지만 이젠 네가 불러도 곧장 달려올 수 없어. 넌 너 자신의 내면에 귀를 기울여야 해. 그러면 내가 네 안에 있다는 걸 알게 될 거야. 알았어? 그리고 또 하나! 에바 부인이 말했어. 네가 나쁜 상황에 처하면, 나에게 해 준 키스를 너에게 전해 달라고……. 싱클레어, 눈을 감아!” 나는 순순히 눈을 감았다. 피가 약간 묻어 있는 내 입술에 가벼운 키스가 느껴졌다.


십대답게 살아라
뜨인돌 / 문지현 (지은이) / 2021.01.04
11,000원 ⟶ 9,900(10% off)

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문지현 (지은이)
10년 넘게 청소년 매거진의 상담 코너를 맡을 정도로 청소년에게 남다른 애정을 품어 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문지현의 <십대답게 살아라>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대표작으로, 청소년의 평온한 일상을 파괴하는 크고 작은 문제와 고민거리를 생생하게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알기 쉽게 전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풍부한 사례와 다양화된 구성을 더했다. 학업과 친구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데, 가족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은데, 무엇보다 나를 좀 더 사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청소년에게 이 책은 지금의 자신을 변화시킬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바이러스 감염 체크리스트 프롤로그 | 내 속마음에 귀 기울여 보기를 내가 너무 싫어 | 낮은 자존감 바이러스 이게 다 너 때문이야! | 탓쟁이 바이러스 오늘은 진짜 공부하려고 했다니까? | 게으름 바이러스 걱정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야 | 염려 바이러스 화가 나는데 어쩌라고? | 분노 바이러스 못 사귀는 게 아니야, 안 사귀는 거라고 | 외톨이 바이러스 왜 맨날 나만 이렇게 할 일이 많아?! | 바쁨 바이러스 그것도 못하면 인생 낙오자 되는 거지 | 슈드 바이러스 짜증 나! 나만 항상 이 모양이야! | 투덜이 바이러스 어설프게 할 바에야 안 하는 게 낫지 | 완벽주의 바이러스 에필로그 | 열정으로 무장한 진짜 ‘나’를 만나길청소년 자기관리 스테디셀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문지현 선생님의 대표작 『십대답게 살아라』 본격 개정! 더 풍부해진 사례, 더 다양화된 구성! 내 삶을 망가뜨리는 열 가지 바이러스 퇴치법 10년 넘게 청소년 매거진의 상담 코너를 맡을 정도로 청소년에게 남다른 애정을 품어 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문지현 선생님의 『십대답게 살아라』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저자의 대표작으로, 청소년의 평온한 일상을 파괴하는 크고 작은 문제와 고민거리를 생생하게 그리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알기 쉽게 전달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풍부한 사례와 다양화된 구성을 더했다. 학업과 친구 둘 다 놓치고 싶지 않은데, 가족에게 상처 주고 싶지 않은데, 무엇보다 나를 좀 더 사랑하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한 청소년에게 이 책은 지금의 자신을 변화시킬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시한다. 내가 나답지 못한 건 다 이 바이러스 때문이야! ‘나답게’ 살고 싶은 청소년을 위한 생활밀착형 멘탈 관리법 “학원도 다니고 인강도 듣는데 성적이 안 올라서 스트레스받아요.” “친구가 얼굴 찌푸리고 있으면 왠지 나 때문인 것 같아서 신경 쓰여요.” “부모님이 자꾸 취업 잘되는 학과로 가라는데 그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부쩍 늘어난 학습량, 넓고 복잡해진 인간관계, 진로에 따른 부모님의 기대 등으로 많은 청소년이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잘하기 위해 노력도 하고 계획도 세워 보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다. 어느새 지쳐서 주저앉은 자신을 보며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왜 맨날 이 모양일까?’ 이 책의 저자는 이게 다 ‘바이러스’ 때문이라고 말한다. 힘과 열정을 잘못된 방향으로 인도해 축내는 바이러스에 감염되었기 때문에 자꾸만 주저앉는 것이다. 저자는 열 가지 바이러스(낮은 자존감, 탓쟁이, 게으름, 염려, 분노, 외톨이, 바쁨, 슈드, 투덜이, 완벽주의)가 청소년의 삶에 어떻게 침투했는지를 예화로 보여 주며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을 설명한다. 물론 바이러스 퇴치법도 차근차근 제시한다. ‘긍정적인 기분을 되찾아 주는 복식 호흡법’ ‘불안과 걱정을 잠재우는 염려 노트 만들기’ ‘편견과 선입견을 버리는 내 생각에 딴죽걸기’ 등 지금 당장 내 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구체적이다. 원인을 분석하고, 배운 방법들을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다짐을 적다 보면 어느새 마음 한구석에 나도 해낼 수 있겠다는 자신감과 용기가 차오름을 느낀다. 주입식 열정은 이제 그만! 내 속에 감춰진 저력과 진짜 나를 발견하는 방법 ‘십대답게’ 산다는 건 무엇일까? 어른들은 흔히 인생에서 가장 에너지 넘치는 시기로 십대를 꼽는다. 그래서인지 청소년들에게 쇠도 씹어먹을 나이인데 왜 이렇게 무기력하냐며 노력하기를 부추기고 열정을 주입시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열정을 갖지 못하고 무기력하게 사는 청소년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저자는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고 한다. “열정을 가지라고 외치는 사람은 많아요. 그런데 열정을 가지지 못하는 이유를 알려 주는 사람은 없더라고요.” 『십대답게 살아라』는 그 ‘이유’를 말하기 위해 쓰였다. 무겁고 어려워 보이지 않도록 근본적인 원인을 바이러스에 비유했고, 재미를 더하기 위해 바이러스에 조종당하는 청소년의 모습을 귀여운 그림으로 표현했다. 다그치거나 부추기지 않는 상냥한 조언을 따라가다 보면 내 삶을 망가뜨리는 진짜 문제와 십대답게 산다는 게 무엇인지 발견할 수 있다. “십대는 무수한 가능성을 가진 채 싹 트기를 기다리는 씨앗과 같아요. 내가 바라는 모습은 이미 내 안에 들어 있을 수도 있어요.” 열정과 저력을 발굴해 자기 삶의 주도권을 가지고 원하는 것들을 차츰 찾아 나가는 것. 저자는 그게 바로 십대답게, 나답게 사는 것이며 이 책을 통해 그러한 방법들을 알아 가기를 바란다고 말한다. “조금이라도 열정적으로 순수하게 저력을 발휘하고 싶다면, 여러분의 마음을 두드린 것 중 단 하나만이라도 행동으로 옮겨 보세요.” 나다운 삶을 꿈꾸는 청소년에게 이 책은 변화를 만드는 진정한 힘과 방법을 선사할 것이다.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는데 내가 뭘 좋아하고, 잘하고, 원하는지 관심 가질 겨를이 있을까요? 그리고 목표를 향해 즐겁게 달려 나갈 힘은 있을까요? 그 길에서 만나는 수많은 장애물을 넘어가면서 말이죠. 아니, 그전에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이 꿈과 의욕을 가질 수나 있을까요? 사람에게는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어요. 인정받을 때 발전 욕구가 생기지요. 그런데 자기를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자기를 전혀 인정해 주지 않거든요. 그러는 동안 꿈에 대한 욕구도, 꿈을 향해 달려갈 열정도, 위기를 극복할 힘도, 모두 상실해 버리고 맙니다. 부모님이나 친구의 존재도 중요하고 꿈과 목표도 중요하지만, 지치고 무너져도 다시 일어나게 하는 원동력은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것에 있음을 꼭 기억하세요. 여기에서 게으름에 대해 한번 정리하고 갈게요. 흔히들 게으름 하면 나태하게 늘어져 있는 것만 생각하죠. 그렇지만 실제로 게으름은 나무늘보 같은 ‘늘어짐’만으로 나타나지는 않는답니다. 내일 아침에 시험을 앞두고 갑자기 지저분한 책상이 너무 신경 쓰여서 대청소에 들어간 사람을 생각해 보세요. 그 순간의 모습만 봐서는 깔끔 대왕, 부지런쟁이로 보이기 쉽겠죠? 그렇지만 이 사람은 자기가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을 미룬 채 덜 중요한 대청소를 하고 있기 때문에 게으른 거예요. 빈둥거리면서 가치 있는 일을 하지 않는 것만 게으른 것이 아니라, 가치 있는 일을 해야 할 때 사소한 일에 매달리는 것 또한 게으름이거든요.


531 프로젝트 국어 현대시 감상 빠르게 S (Speedy) (2023년)
이투스북 / 김영주 (지은이) / 2020.05.29
10,000원 ⟶ 9,000(10% off)

이투스북학습참고서김영주 (지은이)
수능 현대시 영역을 12일 만에 정리할 수 있는 도서로 현대시의 필수 개념과 시대적 배경 및 시대별 주요 경향을 분석할 수 있다. 시대별.주제별 대표 작품 학습 및 대폭 증가된 문제 수로 현대시를 완벽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Ⅰ.현대시의 출발 ~ 광복 이전 01. 전통적 서정시와 낭만주의 시 02. 순수 서정시와 생명시 03. 새로운 형상화 기법의 모더니즘 시 04. 일제 강점기 민족의 현실을 다룬 시 05. 저항시와 자연 친화적인 시 Ⅱ. 광복 이후 ~ 1950년대 06. 광복의 기쁨을 노래한 시와 전후의 시 Ⅲ. 1960년 ~ 1980년대 07. 사회적 관심의 시 08. 민중시와 모더니즘 계승 시 09. 현실 비판의 저항시 10. 인간 소외를 다룬 시 Ⅳ. 1990년대 이후 11. 여성 중심의 시 12. 다양한 모습을 담은 시531 프로젝트 현대시 감상 빠르게 S 현대시 영역 단기 특강서 수능 현대시 영역을 12일 만에 정리할 수 있는 도서 현대시의 필수 개념과 시대적 배경 및 시대별 주요 경향을 분석할 수 있는 도서 시대별·주제별 대표 작품 학습 및 대폭 증가된 문제 수로 현대시를 완벽 정리할 수 있는 도서 출판사 리뷰 · 수능 잡는 현대시 필수 개념 수능에 꼭 출제되는 현대시에 완벽하게 대비하기 위해 꼭 알아 둬야 할 현대시의 필수 개념을 예시 작품과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 수능 잡는 현대시 경향별 특징 현대시의 시작인 개화기 시가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별 현대시의 경향에 대해 특징과 대표 작가 및 작품으로 정리하였습니다. ◆ 시대적 배경과 시의 경향 알기 시대별 특징과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조화하고, 시대적 배경과 시의 경향을 쉽고 간단하게 정리하였습니다. ① 연표 | 시대별 역사적 주요 사건과 창작된 작품을 배열하여 현대시의 발전 흐름을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② 시대적 배경 | 시대별 역사적사회적 상황을 제시하여 작품과 관련된 배경지식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③ 시의 경향 | 시대별 주요한 시의 특징을 몇 가지로 나누어 안내하였습니다. ◆ 대표 작품과 수능형 개발 문제 현대시의 시대별주제별 대표 작품을 수능형 문제로 풀며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① 감상 포인트 | 각 강의 대표 작품을 감상하면서 중점적으로 살펴야 하는 사항들을 정리하였습니다. ② 핵심 정리 | 시의 화자, 주제, 특징 등 작품의 핵심 내용을 빈칸 채우기 문제로 제시하였습니다. ③ 다른 작품과 엮어 읽기 | 각 대표 작품과 유사한 주제의 다른 작품을 소개하여 함께 감상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④ 작가 소개 | 작가의 출생 연도와 작품 경향, 대표 작품, 작품별 기출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⑤ 작품 플러스 | 에 소개된 작품의 핵심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⑥ 관련 개념 | 문제 풀이에 도움이 되는 개념을 덧붙여 설명하였습니다. ⑦ 작품 다시 보기 | 작품의 전체 구성과 대표적인 특징을 정리하여 빈칸 채우기 문제로 제시하였습니다. ◆ 실전 기출문제 실제 수능, 모의평가, 학력평가 기출문제를 풀어 봄으로써 수능 현대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실전 문제 접근 방법을 터득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고등학교 국어 내신 100점 기출문제집 천재(박영목) (상) (2022년)
학문출판(내신100) / 학문출판 편집부 (엮은이) / 2020.12.24
15,000원 ⟶ 13,500(10% off)

학문출판(내신100)학습참고서학문출판 편집부 (엮은이)
고등국어 내신100점 기출문제집은 고등 1학년 국어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유형별로 분류하여 가장 많이 출제된 문제들을 엄선, 수록한 100% 학교 기출문제집으로 편집, 출판하였다. 소단원 핵심정리 - 핵심 출제 유형 - 교과서 분석 노트 - 소단원 예상문제 - 단원 종합문제로 구성되어 있다.1. 마음을 담은 언어 2. 능동적 읽기와 주체적 해석 3. 우리말 바로 쓰기 4. 문학의 갈래와 구조 5. 매체와 설득고등국어 내신100점 기출문제집은 고등 1학년 국어 내신대비 교재이다. 전국 고등학교 기출문제를 분석하고, 출제 유형별로 분류하여 가장 많이 출제된 문제들을 엄선, 수록한 100% 학교 기출문제집으로 편집, 출판하였다. 소단원 핵심정리 - 핵심 출제 유형 - 교과서 분석 노트 - 소단원 예상문제 - 단원 종합문제로 구성되어 있다. 1) 소단원 핵심 정리 - 시험보기 직전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개념 정리 2) 핵심 출제 유형 - 기출문제를 분석하여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을 분류하고 이에 해당하는 빈출 문제 수록 3) 교과서 분석 노트 - 교과서 중요 문장을 엄선, 분석하고 문장 해석 및 핵심 학습요소 표기 4) 소단원 예상문제 - 각 단원별 학습목표를 중심으로 학교 시험 출제 가능성이 높은 실전문제 수록(빈출, 수능형, 서술형) 5) 단원 종합 문제 - 실제로 학교에서 출제되었던 기출문제를 엄선, 수록하여 내신 대비를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구성


해법 수준별 기본 마스터 수학 2 (2018년용)
천재교육 / 최용준 외 지음 / 2014.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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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육청소년 학습최용준 외 지음


그물망 공부법
21세기북스 / 조승연 지음 / 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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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북스청소년 학습조승연 지음
50만 부 독자가 선택한 [공부 기술] 저자 조승연의 공부법. 저자는 공부란 단순히 취직, 생존, 출세의 도구가 아니라 세상사와 인간사를 연결해주는 다리라고 말한다. 즉 공부는 다양한 분야의 거대한 지식 그물망을 이어나가는 여정이라는 것. 그물망 공부법은 짧은 기간에 감성과 예술적 안목을 길러주고, 과목별로 힘들여 공부하지 않고도 개별 현상과 지식을 하나로 연결해서 방대한 지식으로 확장시켜주는 공부법이다. 그물망 공부법을 습득하면 입시 제도가 어떻게 바뀌건, 교육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건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으며, 나아가 선택 가능한 직업군이 넓은 ‘토털 인텔리’가 될 수 있다. 그가 외국 유학 경험을 통해 몸소 겪은 공부법들을 만나볼 수 있다. 공부란 어떤 과목이 되었건 살아 숨 쉬는 사람 누군가가 남들은 못 보는 어떤 경이로운 현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관찰하고 느끼거나 생각하다가 일반화시킨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역사 교과서, 수학 교과서, 미술 교과서 등 무엇이든 그 이론을 발명한 사람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부터 공부해 자신이 그 시대로 돌아가는 상상을 해본다면 공부가 또 다른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이것이 책상 대신 세상 속에서 모든 지식을 한꺼번에 습득하는 방법이며 한 분야만 고집하는 프로페셔널이 아닌 토털 인텔리가 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 공부해도 아직 제자리걸음인 당신이라면 그물망 공부법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짧은 기간에 감성과 예술적 안목을 길러주고 과목별로 힘들여 공부하지 않고도 개별 현상과 지식을 하나로 연결해서 방대한 지식으로 확장시켜주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 프롤로그-공부의 길에서 지식 그물망을 만나다 1장 놀고도 모셔 가는 인재가 될 것인가, 스펙 넘치는 백수가 될 것인가 놀면서 공부 잘하고 성공도 하는 사람, 무엇이 다를까? 그물망 공부법은 전공과 경계를 넘나드는 만능 인재로 만든다 부는 공부법을 통해 대물림된다 그물망 공부법은 천년 숙원, 공부 문제의 해결책이다 2장 예술적 감촉이 지식 그물망의 원천이다 감성은 지식 그물망의 연결 고리가 되어준다 상상력이 그물망 공부법으로 갈아타는 스위치가 되어준다 예술적 안목이 지식 그물망의 확장자가 되어준다 문화적 자긍심이 그물망 공부법의 가치를 높여준다 3장 공부 그물망의 기초 공사 간단히 ‘쓱’ 많이 보기 인터넷 속 무료 가정교사 구하기 연애하는 기분으로 공부하기 스토리텔링으로 지식 엮기 4장 그물망 공부법으로 토털 인텔리 되기 토털 인텔리는 멋진 인생을 산다 토털 인텔리는 컴퓨터 게임으로도 공부한다 토털 인텔리는 파티장에서 공부한다 토털 인텔리는 여행에서 배운다 5장 가정교육과 그물망 공부법 대를 잇는 지식의 파워 우리 어머니는 세상에서 가장 엘레강트한 여자다 공부 잘하는 친구는 이겨도 공부 좋아하는 부모 둔 친구는 못 이긴다 에필로그-그물망 공부법이 아무리 좋아도 갈아타지 않으면 소용없다 세계가 탐내는 인재가 되는 비결! 원조 공부의 신이 말하는 그물망 공부법 -50만 부 독자가 선택한 [공부 기술] 저자 조승연의 공부법- 글로벌 인재가 되고 싶다면 지금까지의 공부법을 과감하게 버려라 오늘도 수많은 학생, 젊은이들이 ‘스펙’ 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외국계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외국어 능력, 국내 기업에서 요구하는 자격증, 그 외 각종 상식을 습득하기 위해서다. 그러는 사이 유럽과 미국의 청년들은 한국을 기회의 땅이라 말하며 한국에서 좋은 일자리를 싹쓸이하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에서 좋다고 생각한 공부법이 세계적인 인재들과 경쟁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 현실을 안타까워한다. 한창 많은 것을 습득하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나이에 틀에 박힌 공부법에 얽매이고 있지만 그렇다고 그 공부법이 좋은 직장을 갖게 해주지도 않기 때문이다. 저자는 한국 청년들이 더는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면 지금까지 매달려온 ‘쓸데없는 공부 방법’부터 버리라고 말한다. 단순한 취직만을 위한 공부는 아무 소용이 없고 그런 공부 방법으로는 토털 인텔리가 될 수 없다는 것. 그가 주장하는 ‘토털 인텔리’는 프랑스 철학자 장 폴 사르트르가 창안한 개념으로, 이탈리아 르네상스 시대나 영국 신사 시대에 유럽 귀족 자제들이 목표로 삼았던 최고의 인재상과 같은 개념이다. 다방면의 교양에 조예가 깊고 전혀 다른 분야 사람과도 그 분야에 관해 대화할 수 있는 사람, 높은 인문학적 지식과 비판적 사고를 바탕으로 뛰어난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사람을 말한다. 저자는 공부란 단순히 취직, 생존, 출세의 도구가 아니라 세상사와 인간사를 연결해주는 다리라고 말한다. 즉 공부는 다양한 분야의 거대한 지식 그물망을 이어나가는 여정이라는 것. 그물망 공부법은 짧은 기간에 감성과 예술적 안목을 길러주고, 과목별로 힘들여 공부하지 않고도 개별 현상과 지식을 하나로 연결해서 방대한 지식으로 확장시켜주는 공부법이다. 그물망 공부법을 습득하면 입시 제도가 어떻게 바뀌건, 교육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건 높은 성적을 올릴 수 있으며, 나아가 선택 가능한 직업군이 넓은 ‘토털 인텔리’가 될 수 있다. 그가 외국 유학 경험을 통해 몸소 겪은 공부법들을 만나볼 수 있다. 책상이 아닌 세상 속에서 공부하고, 프로페셔널이 아닌 토털 인텔리를 꿈꿔라 저자 조승연이 말하는 그물망 공부법은 모든 분야가 하나로 연결되는 것에서 시작한다. 즉 학문과 전공, 직업의 경계를 넘나드는 지식을 가진 토털 인텔리가 되어야 한다는 것. 저자는 프랑스 여행 중 들른 소르본대학에서 고서를 들고 대학생들을 보면서 지식의 세상에 대해 부러움을 느꼈다. 그들이 보던 고서는, 그동안 자신이 생각하던 공부의 범위를 깼으며 오랜 시간 전의 지식과 현재 지식 모두를 아우르는 공부의 의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 후 저자에게는 시공간을 넘는 모든 지식이 공부의 소재가 되었다. 저자가 주장하는 그물망 공부법 중 하나는 바로 연상법이다. 예를 들어 꽃병 하나를 본다고 치자. 꽃병의 재료인 크리스털의 역사는 무엇인지, 꽃병이 등장하는 미술 작품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꽃의 수정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등으로 지식을 확대해 나가는 것이다. 그럼 자연스럽게 역사, 화학, 미술 등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며 꽃병 하나를 보고도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는 것이다. 책, 신문, 잡지, 텔레비전, 인터넷, 친구와의 대화에서 들은 것 모두가 머릿속에서 그물처럼 이어져 효과적인 공부법이 된다. 무엇이든 대충 보고 읽더라도 지식은 언제 무엇을 타고 연결이 될지 예측할 수 없다. 공부란 어떤 과목이 되었건 살아 숨 쉬는 사람 누군가가 남들은 못 보는 어떤 경이로운 현상을 발견하고 그것을 관찰하고 느끼거나 생각하다가 일반화시킨 지식을 습득하는 것이다. 역사 교과서, 수학 교과서, 미술 교과서 등 무엇이든 그 이론을 발명한 사람이 살았던 시대의 역사부터 공부해 자신이 그 시대로 돌아가는 상상을 해본다면 공부가 또 다른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다. 이것이 책상 대신 세상 속에서 모든 지식을 한꺼번에 습득하는 방법이며 한 분야만 고집하는 프로페셔널이 아닌 토털 인텔리가 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 공부해도 아직 제자리걸음인 당신이라면 그물망 공부법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 짧은 기간에 감성과 예술적 안목을 길러주고 과목별로 힘들여 공부하지 않고도 개별 현상과 지식을 하나로 연결해서 방대한 지식으로 확장시켜주는 법을 알게 될 것이다.항상 시간에 쫓기고 눈앞의 성적에 급급해하며 공부하는 사람은 얄팍하고 단기적인 공부에 시간과 에너지를 모두 소진하게 돼 진정한 지식을 쌓을 시간과 여유를 만들지 못한다. 그런 일이 반복되면 다방면의 지식을 방대하게 습득해서 자유자재로 응용할 줄 알아, 노는 것 같으면서 높은 성적을 거두는 토털 인텔리와의 경쟁에서 도저히 극복할 수 없는 격차가 생겨난다. 그것이 싫다면 당장 지금까지의 공부법을 과감히 버리고 주저 없이 그물망 공부법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다. 그동안 나는 여러 나라를 떠돌며 세 가지 유형의 인간이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첫째, 쉽게 조금 공부하고도 높은 성적을 거두고 남는 시간을 취미와 예술 감상, 자기계발 등에 사용해 평생을 유쾌하고 멋지게 사는 사람. 둘째, 공부에 치이고 찌들면서 간신히 높은 성적을 유지해 적성보다는 성적에 맞추어 괜찮은 직장에 취업해서 그럭저럭 잘 먹고 잘살기는 하지만 인생이 삭막하다며 불평하며 사는 사람. 셋째, 아예 공부를 포기하고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그날그날 닥치는 대로 살아 꿈은커녕 항상 내일이 불안한 사람. 나는 이런 유형의 차이가 내가 20년 후에 멋진 사람이 되겠다 등의 긴 시야를 가지고 공부하느냐, 아니면 다음 중간고사에서 10점을 높이겠다 등의 단기 목표에 맞춰서 공부하느냐에 따라 나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세상 구석구석에서 보고 느낀 것들이 내가 방금 교과서에서 본 내용이나 수업에서 들은 내용과 관계가 깊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고, 내가 전혀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던 지식들이 사실은 모두 하나로 이어져 세상사를 움직인다는 것을 알게 된다. 머릿속에 모인 지식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번쩍’ 하는 깨달음을 느낄 수 있고, 그 순간 자신도 모르게 배움의 희열을 느끼게 된다. 이 희열이 바로 공부가 재미있게 느껴지는 에너지의 원천이며, 여기에 중독이 되면 누가 말려도 생활 속 모든 현상을 공부로 바꾸는 그물망 공부법의 주인이 될 수 있다.


구미호 식당 2 : 저세상 오디션 (청소년판)
특별한서재 / 박현숙 (지은이) / 2020.12.04
12,500원 ⟶ 11,250(10% off)

특별한서재청소년 문학박현숙 (지은이)
특서 청소년문학 18권. 청소년 베스트셀러 으로 굳게 자리매김한 이야기꾼 박현숙의 또 다른 ‘저세상’ 이야기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들이 저세상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디션에 합격해야 한다는 독특한 상상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친구를 구하려다 얼떨결에 죽게 된 나일호. 그는 저세상의 오류로 인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들’과 같은 곳에 떨어져 덩달아 ‘저세상으로 가기 위한 오디션’을 보게 된다. 오디션 합격 방법은 바로 심사위원을 울리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열의를 다해 오디션을 보는 것도 잠시, 이어지는 고배에 한 명도 빠짐없이 자포자기 상태가 된다. 그러나 이야기는 나일호가 오류로 인해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는다. 살던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나일호와 그런 나일호를 찾아와 생전의 부탁을 남기는 이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들’이 남기고 온 세상에 대한 미련과 소원은 무엇일까? 나일호는 과연 살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당신들은 이 길을 지나갈 수 없습니다 죽은 사람한테 오디션을 보라니! 오디션을 보는 이유 괜히 죽었네 각자의 사연들 핏빛의 눈을 가진 영혼들 그들의 이유 탈락 또 탈락 그리고 다시 탈락 오류 나도희는 왜 끝까지 입을 다물었을까? 협박 타고난 운명은 바뀌지 않는다 네가 잡은 희망의 끈, 같이 좀 잡자 도대체 저한테 왜들 이러세요? 죽은 자의 편지를 쓰라니! 심사위원들의 정체 그날부터였다, 잊은 줄 알았는데 두고 온 오십팔 년이 그립고 아깝다 마지막 오디션 『저세상 오디션』 창작 노트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사람들의 저세상으로 가기 위한 오디션! “제발 죽지 마라! 죽는다고 끝나는 게 아니야!”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 박현숙 작가의 또 다른 저세상 이야기 오디션을 통과하는 방법을 찾아라! “내가 나에게 진심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너에게 주어진 시간 중, 의미 없는 시간은 일분일초도 없다. 모두 살아야 할 이유가 있는 시간들이다.” 『저세상 오디션』은 청소년 베스트셀러 『구미호 식당』으로 굳게 자리매김한 이야기꾼 박현숙의 또 다른 ‘저세상’ 이야기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들이 저세상에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오디션에 합격해야 한다는 독특한 상상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친구를 구하려다 얼떨결에 죽게 된 나일호. 그는 저세상의 오류로 인해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들’과 같은 곳에 떨어져 덩달아 ‘저세상으로 가기 위한 오디션’을 보게 된다. 오디션 합격 방법은 바로 심사위원을 울리는 것! 모든 사람이 열의를 다해 오디션을 보는 것도 잠시, 이어지는 고배에 한 명도 빠짐없이 자포자기 상태가 된다. 그러나 이야기는 나일호가 오류로 인해 이곳에 오게 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새로운 국면으로 치닫는다. 살던 세상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나일호와 그런 나일호를 찾아와 생전의 부탁을 남기는 이들. ‘스스로 죽음을 선택한 자들’이 남기고 온 세상에 대한 미련과 소원은 무엇일까? 나일호는 과연 살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이 이어지는 이야기가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나는 여러분이 자신에게 주어진 삶의 주인이 되길 바란다. 불어오는 바람에 결코 쓰러지지 않고 지지 않으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 -창작노트 중 박현숙 작가는 우리가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죽음 이후의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강렬한 메시지를 남기는 데 탁월한 능력을 지녔다. 『구미호 식당』에서 “당신에게 일주일밖에 시간이 없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던 박현숙 작가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당신이 자신에게 진정으로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인가?”, “당신은 자신만의 시간을 잘 쓰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새로이 던진다. 하루를 살아가느라 잊고 있었던 나 자신의 내면에 귀 기울이고, 내게 주어진 시간을 정말 잘 살아왔는지 돌이키다 보면 껄끄러운 후회가 남는다. 내 삶의 주인은 하릴없이 흘러가는 시간이 아니라 나 자신임에도, 그렇게 살지 못했다는 후회다. 그러나 하루하루 별일 없이 살아가는 우리를 닮은 소설 속 나일호가 조금씩 삶의 의미를 깨닫고 앞으로의 날을 꿈꾸게 되는 변화를 지켜보다 보면, 내게 주어진 시간을 허투루 쓰지 말자는 다짐이 마음속에 저절로 떠오를 것이다. 각박한 세상 속 자신에게 찾아온 아픔을 견디지 못해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궁지에 몰린 그들의 힘든 마음과 선택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현숙 작가는 절실한 목소리로 말한다. 살아 달라고, 제발 죽지 말고 당신의 시간을 아름답게 쓰라고. 세상에 영혼을 내보내는 이는 삶에 괴로움만을 넣지 않았으니 내일을 믿으며 살아달라고. 처음에는 『저세상 오디션』이라는 독특한 제목에 이끌려 책을 펼치게 되더라도, 한 장 한 장 넘길수록 이 책이 가진 진정한 마력을 깨닫게 될 것이다.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이야기 끝에 던져진 강렬한 메시지를 기억하라. 단 몇 시간의 독서로 평생의 길잡이가 되어 줄 소설이다. “이 길은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서 지나갈 수 있다. 그것이 절차다.” “뭐요? 오디션이요? 아이고야, 아무리 오디션이 유행이라고 하지만 죽은 자들을 모아놓고 오디션을 봐요? 참 나, 원. 별소리 다 들어보겠네. 죽은 사람이 춤을 출까? 노래를 부를까? 뭐가 좋아서 춤추고 노래를 하겠수? 춤추고 노래 부를 정도로 편한 팔자였으면 여기에 오지도 않았수.” 황명식 아저씨가 기가 찬다는 듯 말했다. “그게 절차고, 그 절차를 밟아서 합격해야만 이 길을 지나갈 수 있다.”마천이 단호하게 말했다. “내 말이요. 아닌 말로 우리가 오죽하면 죽었겠어요, 오죽하면.” 이수종이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맞아, 오죽하면 죽었을까. 살고 싶었다고. 그런데 오죽하면.” 사람들 몇몇이 맞장구쳤다. “‘오죽하면’이라는 말을 함부로 쓰지 마라. 세상에 나가는 선별에서 탈락한 수많은 영혼은 언제 올지 모를 기회를 기다리며 한 번씩 통곡하기도 하지. 그런 날이면 통곡 소리로 세상이 흔들리고 나는 아무 일도 할 수 없어 손 놓고 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 하지만 그들을 말리지는 않는다. 통곡을 멈추라는 말을 못 한다. 오죽하면, 오죽하면 저리 슬프게 통곡을 할까, 이해하고 미안해한다. 생명을 얻어 세상에 나가지 못하면 그들은 형체도 없이 수천 년, 수억 년을 떠돌며 살아야 한다. 형체가 없으면 하고 싶은 일도 못 하지. 자신의 존재를 눈으로 볼 수도, 나타낼 수도 없다는 말이다. 영혼은 있는데 형체가 없다는 것, 그게 얼마나 비극적인 일인지 아느냐. ‘오죽하면’이란 그 영혼들에게 어울리는 말이지.”


왜 문정 왕후는 수렴청정을 했을까?
자음과모음 / 임혜련 지음, 박준우 그림 / 201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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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임혜련 지음, 박준우 그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32권. 조선 후기에 명종의 뒤에서 수렴청정을 했던 문정 왕후와 조선 백성에게는 의적, 조정으로부터는 '역적'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던 임꺽정이 각각 원고와 피고가 되어 '수렴청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다.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진다.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보고,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문정 왕후는 어떻게 어린 왕을 대신하게 됐을까? 1. 명종은 어떻게 조선의 왕이 됐을까? 2. 명종은 왜 문정 왕후와 함께 나라를 다스렸을까? 열려라 지식 창고_어린 왕을 대신하다! 조선의 '수렴청정' 3. 윤씨 집안의 싸움, 을사사화 - 휴정 인터뷰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재판 둘째 날 임꺽정은 왜 문정 왕후 시대에 나타났을까? 1. 명종 시대 백성의 삶은 어땠을까? 2. 임꺽정은 의적일까, 역적일까? - 휴정 인터뷰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재판 셋째 날 문정 왕후는 수렴청정을 잘했을까? 1. 문정 왕후가 수렴청정을 해서 무엇이 변했을까? 열려라 지식창고_첩의 자녀는 벼슬을 하면 안 되나요? 2. 문정 왕후는 순순히 수렴청정에서 물러났을까? 3. 문정 왕후는 명종에게 도움을 주었을까? - 휴정 인터뷰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에게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 왜 문정 왕후는 수렴청정을 했을까? 조선 후기에 명종의 뒤에서 수렴청정을 했던 문정 왕후! 그리고 조선 백성에게는 의적, 조정으로부터는 '역적'이라는 상반된 평가를 받았던 임꺽정! 임꺽정은 자신이 도적이 된 원인으로 문정 왕후와 친인척들의 권력 독점을 지목합니다. 권력 독점이 비리와 부정부패를 낳았고, 그로 인해 백성들이 고통에 빠졌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임꺽정은 당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던 문정 왕후를 고발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과연 문정 왕후와 친인척들의 비리가 낱낱이 밝혀질까요? 그리고 문정 왕후는 왜 수렴청정을 하게 되었을까요? 또한 임꺽정은 백성들 말대로 의적이었을까요? 아니면 문정 왕후와 신하들의 말처럼 역적이었을까요? 이 모든 것을 한국사법정에서 한번 확인해 봅시다. ■ 이 책의 장점 및 특징 * 문정 왕후는 지배층의 입장, 임꺽정은 백성들의 입장을 대변합니다. 하지만 이 책은 양쪽 중 어느 한쪽의 입장에서만 서술하지 않습니다. 등장인물이 각기 자신의 입장에서 충분히 설득력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그 주장을 전개해 나갑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은 역사적 지식뿐 아니라, 논리적인 사고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 한국에서 최초로 수렴청정을 전공한 저자가 집필하였습니다. 기존 책에서는 읽을 수 없는 교과서 밖 이야기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루었습니다.


10대와 통하는 미디어
철수와영희 / 손석춘 지음, 김용민 그림 /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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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수와영희청소년 인문,사회손석춘 지음, 김용민 그림
10대를 위한 책도둑 시리즈 7권.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는 청소년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틀과 인생관 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디어에 대해 청소년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 인간이 최초로 사용한 미디어인 말로부터 시작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적 미디어까지, 미디어에 대한 인문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나아가 방송과 신문의 소수자를 위한 사회적 역할, 광고의 이미지에 대한 이해, 예술과 미디어의 만남인 영화 바로보기, 인터넷과 사회적 미디어의 올바른 사용 등 슬기롭게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본다. 장별 부록에는 10대들이 가장 궁금해 하지만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을 인터넷에 내 개인정보가 올라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뉴스는 왜 봐야 하는지, 광고에 나오는 것은 다 믿어야 하는지, 시청률 조사는 어떻게 하는지 등 22가지 미디어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서술했다.들어가는 글 미디어 세상으로 함께 떠나 볼까요? 1장. 내 친구는 멍청할까, 똘똘할까? 인터넷, 게임 그리고 중독 │ 인터넷 미디어의 탄생 │ 집단 지성의 출현 │ 건강한 인터넷, 병든 인터넷 인터넷에 내 개인정보가 올라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다음이나 네이버의 메인 화면에 뜨는 기사는 어떻게 해서 올라가나요? 2장. 미디어가 생물이라고요? 말-인간이 사용한 최초의 미디어 │ 문자文字-미디어 혁명의 출발점 │ 21세기의 ‘미디어 생태계’ 미디어와 민주주의의 관계에 대해서 알려 주세요. 뉴스는 왜 봐야 하나요? 신문기자나 방송기자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3장. 신문의 나이는 몇 살일까요? 동서양 기술의 합작품인 신문 │ 신문은 민주주의의 산물이다 │ 신문은 세상을 만나는 ‘창’ 기사를 작성할 때 원칙이 있나요? 신문마다 왜 중요한 기사가 다른가요? 4장. 신문은 진실만 말할까요? 진실은 언론의 생명이다 │ 한 편의 신문기사에 담긴 불편한 진실 │ 시위가 경제를 망친다는 거짓말 │ 진실을 기억해야 하는 이유 왜 권력은 언론을 지배하려고 하나요? 잘못된 기사는 어떻게 정정되나요? 신문에 나오는 사설은 어떻게 만들어지나요? 5장. 텔레비전에 내가 나오면 참 좋겠어요 전파 미디어의 역사 │ 텔레비전이 일상이 되기까지 │ 텔레비전과 성형 신드롬 │ 텔레비전은 정치다 공중파 채널, 종편 채널, 케이블 채널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시청률 조사는 어떻게 하나요? 6장. 텔레비전은 공정할까요? 언론이 지켜야 할 소수자의 권리 │ 왜 텔레비전 드라마에는 회장님만 나올까? │ 텔레비전이 보여 주지 않는 것 뉴스 나가는 순서는 어떻게 누가 정하나요? 방송 3사는 어떻게 다른가요? 7장. 광고가 미디어라고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광고다 │ 이집트 유물에 새겨진 광고 │ 대공황 이후 발전한 광고 산업 │ 광고와 이미지 신화 ABC 발행 부수는 무엇인가요. 왜 이런 제도가 도입되었나요? 신문과 방송의 광고비 산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8장. 광고가 총칼보다 무서워요 언론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들 │ 신문에서 사라진 삼성 비자금 기사 │ 조중동의 삼성 창업주 예찬 광고에 나오는 것은 다 믿어야 하나요? 미디어렙이 뭔가요? 그게 왜 문제가 되죠? 9장. 영화는 환각제일까, 각성제일까? 정지된 그림에서 움직이는 사진으로 │ [쥬라기 공원]과 할리우드 공식 │ 영화, 더 나은 세상을 향하다 │ 세상을 바꾼 영화의 힘 미디어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영화들에는 어떤 게 있나요? 10장. 소셜 미디어가 뭔가요? 혁명적인 개인 미디어의 등장 │ 소셜 미디어가 불 지핀 민주주의 혁명 │ 우리 모두가 기자인시대 │ ‘우리 매체’로 세상을 바꾸자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사생활 침해는 어느 정도인가요? 인터넷과 SNS 때문에 종이 신문이 사라질까요? 구체적으로 어떤 미디어를 어떻게 보면 좋을까요? 닫는 글 미디어랑 어떻게 사귈까?내 친구 ‘미디어’는 멍청할까, 똘똘할까? -10대가 꼭 알아야 할 나를 찾는 미디어 여행 이 책은 인생의 밑그림을 그리는 청소년기에 세상을 바라보는 틀과 인생관 형성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미디어에 대해 청소년의 입장에서 이야기한다. 인간이 최초로 사용한 미디어인 말로부터 시작해 트위터, 페이스북 등 사회적 미디어까지 미디어에 대한 인문학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나아가 방송과 신문의 소수자를 위한 사회적 역할, 광고의 이미지에 대한 이해, 예술과 미디어의 만남인 영화 바로보기, 인터넷과 사회적 미디어의 올바른 사용 등 슬기롭게 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들을 살펴본다. 미디어는 청소년들이 ‘어떤 직업을 가질지, 대학에 진학할지 안 할지, 대학에 진학한다면 무엇을 전공할지, 어떤 사람과 결혼해서 가족을 이루고 싶은지, 삶의 가치를 어디에 둬야 할지’를 선택하는 데 있어 알게 모르게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래서 이 책은 미디어를 제대로 알고 살피는 것이 나를 제대로 찾는 길이라고 주장한다. 결국 10대들의 가장 가까운 친구인 인터넷, 신문, 방송, 영화, 광고, 사회적 미디어를 멍청한 친구로 만드는가, 아니면 똘똘한 친구로 만드는가에 따라 개인의 삶의 방향이 바뀔 수 있고 좋은 사회를 위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10대가 가장 궁금해 하는 미디어와 관련된 질문에 답한다 -뉴스는 왜 봐야 하나요? -광고에 나오는 것은 다 믿어야 하나요? -인터넷과 SNS 때문에 종이 신문이 사라질까요? 이 책의 장별 부록에는 10대들이 가장 궁금해 하지만 누구에게 물어보아도 속 시원한 대답을 듣지 못했을 인터넷에 내 개인정보가 올라가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뉴스는 왜 봐야 하는지, 광고에 나오는 것은 다 믿어야 하는지, 시청률 조사는 어떻게 하는지 등 22가지 미디어에 대한 질문들에 대해 알기 쉽게 서술했다.미디어랑 어떻게 사귈까?앞으로 의학과 과학이 발달해서 지금의 10대들은 평균 100살을 넘게 살 수도 있겠지요. 하지만 언젠가 삶을 마쳐야 한다는 진실은 전혀 변함이 없습니다. 그래서인데요. 일회적인 삶을 미디어의 그림자에 가려 멍청하게 살 것인가, 아니면 미디어의 장단점을 살펴 활용하며 슬기롭게 살 것인가, 선택해야 합니다.우리 속담에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미디어라는 친구를 줏대 없이 추종하는 사람이라면 꼭 곱씹어야 할 가르침이지요. 어떤 미디어랑 어떻게 사귈까, 그 선택은 누가 해 주는 게 아닙니다. 지금부터 스스로 해 나가야 옳지요. 오래전부터 현인들이 충고했듯이 친구의 실책엔 눈을 감되, 친구의 악행엔 눈감지 말아야 합니다.
비밀의 정원
마루벌 / 프랜시스 엘리자 버넷 글, 최지현 옮김 / 2009.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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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루벌명작,문학프랜시스 엘리자 버넷 글, 최지현 옮김
자연과 교감하면서 우정을 키우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비밀의 정원』. 아이들은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우정을 쌓아나간다.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어려움을 이겨낸 작가의 삶에 대한 의지와 사랑이 그대로 녹아 있다. 세계 아동 청소년 문학의 고전 작품들을 선별하여 소개하는「마루벌 클래식」시리즈의 첫 번째 책이다. 자기만 생각하는 버릇없는 아이였던 메리 레녹스는 미셀스와이트에서 하녀 마사를 만나면서 바깥세상인 황무지에 관심을 갖는다. 그리고 사랑스럽고 신비한 붉은가슴울새와 친구가 되면서 비밀의 정원을 알게 된다. 사람과 자연에 대해 조금씩 애정을 갖게 된 메리는 디콘을 만나 함께 비밀의 정원을 가꾸면서 밝고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해가는데…. 1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2 못생기고 고집 센 메리 아가씨 3 황무지를 지나서 4 마사 5 복도에서 들리는 울음소리 6 \"누가 울고 있었어. 정말이야!\" 7 정원의 열쇠 8 비밀의 정원 안으로 9 정말 이상한 집 10 디콘 12 \"땅을 조금 가질 수 있으까요?\" 13 콜린 자연과 교감하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우정을 키워 나가는 아이들 원작을 직접 읽는 소중한 경험을 선사한다. 고전은 너무나 유명해서 제목만으로도 이미 읽은 것 같은 친숙한 느낌을 준다. 시공을 초월한 이 작품들은 번역서, 해설서, 요약본, 영화화 된 형태로 다양하게 소개되어 손쉽게 접할 수 있으며, 살면서 한 번쯤은 읽어야 할 책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현대에 쏟아지는 좋은 책만 해도 그 양이 어마어마한데, 내용이 짐작되는 옛날 책까지 꺼내볼 여유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품어 볼 수 있다. 그러나 요약되고 변주된 이야기는 원전의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내지 못한다. 원전은 직접 읽을 때만이 그 풍성한 내용이 섬세하게 되살아나 내면에 아름다운 결을 남기고, 삶에 깊이를 더한다. 또 정확히 읽는 것만으로도 논리적 글쓰기와 독서 능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마루벌 클래식\'은 아동, 청소년 독자들이 이런 소중한 경험을 놓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졌으며, 원전의 의미와 느낌을 최대한 정확하게 살렸다. 지금까지 출간된 책 가운데 가장 클래식답다. 고전은 한 번 읽고 덮어 두는 책이 아니라 몇 번이고 ‘다시’ 꺼내보는 책이다. 오래도록 함께 할 책인 만큼 소장 가치가 높은 클래식을 선택하는 것은 무척 중요하다. 이미 많은 클래식이 국내에 출간됐지만 지금까지 책들은 독자 연령층에 맞춘 번역, 유행을 따른 그림과 디자인 등으로 시선을 끌어왔다. 이런 책은 잠깐은 환영 받을 수 있겠지만 긴 세월을 함께 하기에는 부족하다. \'마루벌 클래식\'은 이런 점을 충실히 고려해서 기본을 지킨 클래식 시리즈를 만들기 위해 심혈을 다했다. 우리나라 최고로 꼽히는 역자들이 마루벌 편집진과 함께 오랜 시간 공들인 번역으로 원전의 재미와 감동을 재현해냈다. 아이의 수준에 맞추기 위해 원전의 문장을 왜곡하거나 생략하지 않도록 신경 썼다. 그림은 디자인 삽화 전문가인 스콧 맥코웬이 스크래치 보드(딱딱하고 하얀 분필로 되어 있는 표면에 검정 잉크를 얇게 바른 다음 예리한 칼로 긁어내어 하얀 선이 드러나게 한다.) 기법으로 예술적이고 독특하게 표현해 클래식의 가치를 높였다. 아서 포버 박사의 여러 질문이 다양한 각도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한다. 원전을 그대로 살린 클래식은 어린 독자가 읽기에는 어려울지 모른다. 어쩌면 작품이 던지는 의미는 놓친 채 흥미만으로 읽을 수 있다. 사실, 고전은 흥미 차원에서도 여느 작품 못지않게 재미있다. 의미는 잠시 접어 두고 재미만 느낀다고 해도 충분히 특별한 독서가 될 것이다. 고전이 한 번 읽고 덮어 두는 책이 아니라 ‘다시’ 꺼내 보는 책임을 기억한다면 더욱 그렇다. 그래도 그냥 덮기에 아쉬움이 남는 독자들을 위해 책 후반부에 교육학자인 아서 포버 박사의 여러 질문을 준비했다. 질문들은 다양한 측면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며 논리적이고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준다. 질문을 어렵게 여길 필요는 없다. 그저 같은 책을 읽은 한 명의 독자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이야기의 감동을 함께 한다는 기분으로 답을 떠올리면 된다. 비밀의 정원에서 일어나는 놀라운 자연의 마법 메리 레녹스가 미셀스와이트에 처음 왔을 때는 자기만 생각하는 버릇없는 아이였다. 이런 메리가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신비한 붉은가슴울새와 친구가 되면서 비밀의 정원을 알게 된다. 사람과 자연에 대해 조금씩 관심과 애정을 갖게 된 메리는 디콘을 만나 비밀의 정원을 가꾸면서 밝고 긍정적이고 건강한 모습으로 변한다. 더 나아가서는 이기적이고 신경질적이며 병약한 사촌 콜린까지도 변화시킨다. 누구나 원하는 그들만의 공간, 마법과 같은 안식처, 이 신비스러운 장소에서 삶을 변화시키는 놀라운 일이 벌어지는데……. 비밀의 정원에 숨겨진 마법을 깨우려면 우정, 스스로에 대한 믿음, 자연의 힘이 함께 어우러져야 한다. 아이들은 정원에서 자연을 가꾸면서 몸과 마음의 건강을 되찾고 이를 통하여 자연이 주는 긍정적인 영향 및 치유에 대한 확신을 느끼게 된다. 아이들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자연의 힘이 어우러져 행복을 찾게 된다. 이 작품은 1987년 영국에서 텔레비전 영화로, 1993년 역시 영국에서 극장용 영화로 만들어질 만큼 오랜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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