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필터초기화
  • 청소년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왜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을까?
자음과모음 / 한상수 지음, 박종호 그림 / 2010.08.12
13,700원 ⟶ 12,3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한상수 지음, 박종호 그림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2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로 유명한 탈리오 법칙을 규정한 함무라비 법전. 과연 이 탈리오 법칙은 무시무시한 복수를 규정한 것일까?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대표하는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그 사회 모습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추천의 글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함무라비 법전은 인류 최초의 법전일까? 1. 함무라비 법전은 언제 만들어졌을까? 2. 함무라비 법전은 인류 최초의 법전일까? 3. 함무라비 법전은 어떻게 알려지게 되었을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함무라비 법전을 만든 까닭은 무엇일까? 1. 함무라비 법전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2. 무슨 목적으로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을까? 3. 함무라비 법전은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함무라비 법전은 야만적인 법전일까? 1.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탈리오 법칙인 야만적일까? 2. 함무라비 법전에는 진보적인 내용이 없을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참고문헌 찾아보기■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함무라비 법전은 왜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탈리오 법칙을 만들었을까? - 세계사 002 왜 함무라비 법전을 만들었을까?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법전이라고 꼽히는 함무라비 법전은 과연 최초의 법전일까?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말로 유명한 탈리오 법칙을 규정한 함무라비 법전. 과연 이 탈리오 법칙은 무시무시한 복수를 규정한 것일까? 그리고 함무라비 법전에 다른 법 조항들은 없는 걸까? 역사공화국 세계사 법정에서 바빌로니아 왕국의 함무라비와 히타이트 왕국의 무르실리스가 만났다. 원고 함무라비의 변호를 맡은 신안목 변호사는 함무라비 법전은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법전 중 가장 방대한 내용과 완벽한 체계를 가졌다고 주장한다. 더불어 함무라비 법전을 ‘눈에는 눈, 이에는 이’라는 탈리오 법칙을 규정한 야만적인 법전으로 여기는데, 그것은 무르실리스가 자신이 만든 히타이트 법전을 선전하려고 함무라비 법전의 일부 내용만을 부각시켜 왜곡한 탓이라고 말한다. 한편, 피고 무르실리스는 히타이트 법전과 비교했을 때, 법으로 복수를 규정한 함무라비 법전은 확실히 야만적이라고 주장한다. 과연 함무라비는 함무라비 법전에 대한 재평가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다. ― 재판의 원고 함무라비와 피고 무르실리스, 그리고 양 측의 변호인 김딴지와 이대로 변호사가 각자의 주장을 뒷받침할 증거, 증인들을 내세워 치열한 공방을 벌임으로써 함무라비 법전이 과연 야만적인 법전인지 독자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고대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대표하는 법전인 함무라비 법전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 문명, 그 사회 모습에 대해서도 알아갈 수 있다.


제멋대로 버디
라임 / 김아영 (지은이) / 2019.06.24
9,800원 ⟶ 8,820원(10% off)

라임청소년 문학김아영 (지은이)
라임 청소년 문학 39권. 소년들의 좌충우돌 대륙 횡단 모험기인 <난생처음 히치하이킹>으로 제13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김아영 작가가 이번에는 청각 장애를 가진 제주 소년 오한라의 이야기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일상을 벗어나 확장된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의 큰 줄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나가는 힘이 느껴지는 작가 특유의 구성력과 필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믿음직스럽게 발휘되었다. <제멋대로 버디>는 청각 장애를 가진 열여섯 살 소년 한라가 운명처럼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세계를 만나 경험하게 된 뜨거운 성장의 길목을 그려낸 작품이다. 세상 속에 섞여 들어가 살기 위해서 장애를 극복하려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한라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바닷속에서 난생처음 자유와 안정감을 느낀다. 이런 한라의 삶 속에 수상한 소문을 달고 다니는 전학생 해나, 그리고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딱히 잘하는 게 없어서 고민인 앞집 친구 소민이가 끼어들면서 벌어지는 여름 방학 동안의 기적 같은 시간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청각 장애인이 주인공이지만 단순히 장애를 대하는 세상의 각박한 태도나 장애인으로 사는 일의 고충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작품이 가진 미덕이다.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세상의 보이지 않는 편견을 낯설고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소리’만으로는 결코 전달되지 않는 진심이 담긴 ‘소통’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장애를 가진 당사자인 한라가 사람들을 ‘항상 웃으며 예의 바르게 대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수많은 불편과 사람들의 무례를 감내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 줌으로써 장애에 대한 우리의 무지와 편견이 그 자체로 하나의 소극적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 준다.여름 방학 남두항의 검은 그림자 해마 스쿠버 다이빙 중요하지 않은 일 남방큰돌고래 한라는 왜 바다에 뛰어든 걸까? 체험 다이빙 대환영 영웅에게 닥친 사고 살아 있는 소리 거짓말 침입자 제멋대로 버디 물숨 샛바람이 불던 날 해마 강사의 정체 태풍이 지나가고 할망 바당 사라진 할머니 주경미, 주꾸미 오해와 이해 공존 모두의 바다세상 속에서 길을 잃지 않도록 내가 너의 버디가 되어 줄게! 소리를 듣지 못하는 건 내가 선택한 것도, 나의 잘못도 아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무례한 질문을 퍼붓거나 지레 나를 불편해하며 피한다. 하지만 바닷속에서는 우리 모두 말을 하지도, 듣지도 못한다. 그곳에서는 나도 다른 사람들하고 똑같다! 두려움을 똑바로 바라보며 한 발짝 내딛어 ‘지금’을 지나 ‘다음’으로 향하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세상의 편견과 경계를 뛰어넘는 이야기! 소년들의 좌충우돌 대륙 횡단 모험기인 《난생처음 히치하이킹》으로 제13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한 김아영 작가가 이번에는 청각 장애를 가진 제주 소년 오한라의 이야기를 들고 독자들을 찾아왔다. 일상을 벗어나 확장된 공간을 배경으로 이야기의 큰 줄기를 안정적으로 끌고 나가는 힘이 느껴지는 작가 특유의 구성력과 필력이 이번 작품에서도 믿음직스럽게 발휘되었다. 《제멋대로 버디》는 청각 장애를 가진 열여섯 살 소년 한라가 운명처럼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세계를 만나 경험하게 된 뜨거운 성장의 길목을 그려낸 작품이다. 세상 속에 섞여 들어가 살기 위해서 장애를 극복하려 필사적으로 노력했던 한라는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는 바닷속에서 난생처음 자유와 안정감을 느낀다. 이런 한라의 삶 속에 수상한 소문을 달고 다니는 전학생 해나, 그리고 하고 싶은 건 많지만 딱히 잘하는 게 없어서 고민인 앞집 친구 소민이가 끼어들면서 벌어지는 여름 방학 동안의 기적 같은 시간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다. 청각 장애인이 주인공이지만 단순히 장애를 대하는 세상의 각박한 태도나 장애인으로 사는 일의 고충을 다루는 데 그치지 않았다는 것이 이 작품이 가진 미덕이다.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소재를 통해 장애와 비장애를 나누는 세상의 보이지 않는 편견을 낯설고도 새롭게 인식할 수 있도록 돕고, ‘소리’만으로는 결코 전달되지 않는 진심이 담긴 ‘소통’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미 있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장애를 가진 당사자인 한라가 사람들을 ‘항상 웃으며 예의 바르게 대해야 한다’는 가르침을 받고, 수많은 불편과 사람들의 무례를 감내하는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 줌으로써 장애에 대한 우리의 무지와 편견이 그 자체로 하나의 소극적인 폭력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넌지시 알려 준다. 세상 어디에서나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으로 살기 위하여 한라는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다른 사람들처럼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는 엄마의 기대와 강요 때문에 청음 훈련을 받고 구화를 하는 방법을 배워 일반 학교에 진학한다. 이 세상에 혼자 남을 자신을 생각하면 자다가도 벌떡 깰 정도로 걱정을 안고 사는 엄마의 마음을 잘 알기에 한라는 묵묵히 연습을 하고 또 한다. 하지만 사람들이 무신경하게 또는 무례하게 수군거리거나 놀려 댈 때면 한없이 부끄럽고 초라해진다. 평범하게 태어나지 않았는데 왜 다른 사람들처럼 살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하는지, 대체 평범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어째서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 살 수는 없는지……. 열여섯 한라의 삶은 답이 없는 질문과 선택할 수 없는 애매한 문항만이 가득한 어려운 시험지 같다. 소리를 듣지 못하는 것은 자신의 잘못도, 선택도 아니지만 줄곧 존재 자체를 부정당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지내던 한라 앞에 어느 날, 전학생 해나가 나타난다. 당차게 자기소개를 했던 첫날과는 달리 학교에 통 적응을 못하며 결석을 밥 먹듯이 하는 해나 또한 한라처럼 어디에서나 불편하게 도드라지는 이방인일 뿐이다. 접점이 전혀 없어 데면데면하기만 했던 두 아이는 여름 방학이 시작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우연찮게 바닷속(!)에서 만나게 된다. 엄마의 잔소리를 피해 바닷가를 배회하던 한라가 남방큰돌고래 떼에 둘러싸인 해나를 우연히 목격하고는 도움을 요청하는 줄 알고서 무작정 바다에 뛰어들었기 때문이다. 오해와 호의에서 비롯된 이 작은 해프닝으로 한라는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세계를 만난다. 물속에서는 다른 사람들도 소리를 듣지도, 말을 하지도 못하며, 누구나 서로의 눈을 보고 손을 움직여 대화를 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한라는 엄청난 해방감을 느끼는 동시에 자신의 가능성과 미래를 보다 선명하게 상상할 수 있게 되었다. 엄마의 해녀복을 들고 ‘체험 스쿠버 대환영’이라는 문구가 적힌 해나네 가게를 다시 찾은 한라는 그곳에서 자신을 해마 강사라고 소개하는 정체 모를 아줌마를 만난다. 해마 강사의 제안을 수락해 수어를 가르쳐 주는 대신 비밀리에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던 한라는 소민이에게 주인 없는 가게에 몰래 들어가 복습을 하는 현장을 들킨다. 그리고 스쿠버 다이빙을 배운다는 걸 증명하기 위해 실전 연습도 하지 않은 상태로 장비를 차고 혼자 바닷속에 들어가는 무리수를 두고 만다. 한라는 이 일로 해마 강사에게 크게 혼이 나고, 마을 사람들의 오해를 불러일으켜 감당할 수 없는 갈등에 불을 지피게 된다. 문제를 해결하려 이리 뛰고 저리 뛰던 와중에 해나의 엄마인 해마 강사가 사고로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맞닥뜨리게 된다. 여기에 평생 물질을 하며 살았던 한라의 할머니가 바다에서 끝내 물숨을 들이켜는 사고가 일어나고 마는데……. 한라는 죄책감과 두려움을 이겨내고 그토록 좋아하던 바다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끄는 따뜻한 연대와 공존의 힘! 《제멋대로 버디》는 한라를 비롯해 그와 영향을 주고받는 해나와 소민이의 눈부신 변화 또한 애정 어린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조난자를 구하기 위해 바다로 뛰어든 뒤 사고로 의식을 잃은 채 돌아온 엄마에 대한 원망과 그리움으로 속이 곪아가던 해나는 한라의 버디가 되어 줌으로써 엄마가 행동으로 써 내려갔던 삶의 지침을 온전히 이해하게 된다. 자기 가족이 받은 상처에만 마음을 쏟으며 다른 사람을 밀어내기에 급급했지만, 작품 말미에서는 다른 사람을 위해 선뜻 마음의 자리를 내어 주고 먼저 손을 내밀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늘 불편한 죄책감에 마음이 짓눌려 있던 한라의 앞집 친구 소민이는 여름 방학을 보내는 동안 ‘수화 통역사’라는 꿈을 찾은 뒤,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감수성을 보다 예민하게 벼리며 타인의 문제를 자신의 삶 속으로 가져와 고민할 수 있게 되었다. 이렇듯 세 명의 아이가 따로 또 같이 공존하고 연대하면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통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인간의 다정함이 이 세상을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움직이는 힘찬 동력이 된다는 메시지를 자연스럽게 건네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라는 해마 강사를 만난 뒤부터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또 어떤 버디인지…….’ 지금까지 한라에게 쏟아지던 질문은 청각 장애인으로 사는 것의 불편함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고, 한라 역시 자신의 미래와 가능성에 한계가 있다고 막연히 생각했다. 그러나 바닷속에서 자신이 살아 있는 소리를 느끼고, 버디인 해나의 망설임 없는 도움을 받고, 두려움을 마주 보며 ‘다음’을 시도하는 과정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존재를 긍정하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 이렇게 진심을 담은 질문은 우리의 인생에 새로운 문을 열어 준다. 한라와 해나에게 스쿠버 다이빙이 그런 계기가 되었듯이, 독자들 또한 이 책을 통해 ‘큰 파도가 휘몰아치는 것처럼 가슴이 울렁거리는’ 소중한 경험을 만날 수 있기를! 여기에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느껴지는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과 스쿠버 다이빙이라는 짜릿한 신세계에 대한 생생한 묘사, 그리고 자연과 하나가 되어 살아가는 해녀들의 무해하고도 지혜로운 삶의 방식 등……. 이 작품이 품고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즐거움을 충분히 만끽하길 바란다.남두항의 검은 그림자한라는 청각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평범하게 살기를 바라는 엄마의 바람 때문에 어릴 때부터 청음 훈련을 하며 구화를 필사적으로 배워 일반 학교에 진학했다. 그러나 입 모양을 읽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어렴풋이 추측하고, 수만 번 연습한 발음을 어눌하게 입 밖으로 내어 보아도 사람들과의 거리감은 좁혀지지 않고 더욱 외로워질 뿐이다. 여름 방학을 맞아 잔뜩 들뜬 아이들 속에 섞여 들지 못한 한라는 좋아하는 바다를 바라보며 남몰래 수어로 혼자만의 대화에 몰두한다.소민이도 한라랑 잘 지내고 싶었다. 하지만 노트 필기를 대신해 주고 한라가 물어보는 것에 일일이 대답해 주다 보면, 화장실도 가지 못한 채 쉬는 시간이 끝나 버리곤 했다. 다른 아이들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한라가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으니 몇 번씩 다시 묻게 되고, 그래도 알아듣지 못하면 괜히 미안해져서 알아들은 척하며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는 것이다.소민이와 반 아이들이 긴장한 얼굴로 한라의 대답을 기다렸다. 한라는 보기만 해도 입 안에 침이 고이던 새빨간 떡볶이를, 혓바닥을 노랗게 물들이던 오렌지 맛 슬러시를 떠올렸다. 점심 급식으로 나온 미트볼 스파게티는 이미 다 소화가 돼 아까부터 허기가 졌다. 한라도 같이 떡볶이를 먹으러 가고 싶었다. 그런데 정말 가도 될까?한라는 눈치를 살피다 가만히 고개를 저었다.“같이 가고 싶었는데 아쉽다.”하지만 소민이의 표정은 조금도 아쉬워 보이지 않았다.(중략)한라는 바다가 좋았다. 바다는 한시도 똑같은 적이 없다. 어스름이 내려앉은 새벽 바다는 짙은 물빛을 띠고 물결도 잔잔하다. 그러다 수평선 아래에서 태양이 고개를 내밀면 바람도 깨어난다. 바람은 파도를 일으키고 파도는 쉼 없이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한라에게 말을 걸어온다.‘한라야, 저 수평선 너머에는 말이야. 네가 상상도 할 수 없는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단다.’태풍이라도 오면 바다는 또 다른 얼굴을 했다. 한라는 궁금했다. 하늘과 바다를 가르며 번쩍거리는 천둥 번개 소리는 얼마나 크기에 사람들이 무서워하는 걸까? 비는 정말 주룩주룩 내릴까? 전깃줄 위에 앉은 저 제비가 날아오를 땐 어떤 소리를 내지? 남방큰돌고래엄마는 위험하다고 바다 근처에도 가지 못하게 하지만, 온통 바다뿐인 제주에 살면서 물속에 들어가 누리는 자유 시간을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 한라는 엄마 몰래 물에 들어갔다가 들키는 바람에 호되게 혼이 난 뒤, 남두항을 배회하던 중 스쿠버 다이빙을 하는 해나를 목격한다. 그러나 해나가 물속에서 남방큰돌고래 떼에 둘러싸여 오도 가도 못 하며 허우적거리는 걸 보고는 도움을 요청한다고 생각해 무작정 바다에 뛰어든다. 무사히 바닷속에서 나온 두 아이는 해나네 스쿠버 다이빙 가게 앞에서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다. 한라는 위험하게 왜 바다에 뛰어들었나며 질책하는 해나의 말을 귓등으로 흘리고는 다이빙 장비를 보면서 눈을 빛내며 질문을 마구 퍼붓는다. 수면 위로 동그란 물거품이 부글거리더니 해나가 불쑥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돌고래 떼가 물살을 가르며 해나 주위를 빙빙 맴돌았다. 남방큰돌고래들에게 둘러싸인 해나는 물속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있었다. 파도 때문에 잘 보이지는 않지만 도와 달라고 손을 흔드는 것 같았다.만약 해나가 도와 달라고, 살려 달라고 소리치고 있는데 듣지 못하고 있는 거라면……. 한라의 심장이 두근거리다 못해 금방이라도 터져 버릴 것 같았다. 수영복을 입고 오느라 휴대폰도 들고 나오지 않았다. 아무리 주위를 둘러봐도 도움을 청할 곳이 없었다. 하긴 이렇게 더운 날 바닷가를 돌아다니는 사람이 있을 리가 없었다.한라는 저도 모르게 계단을 뛰어 내려갔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이미 바다에 몸을 던진 후였다. 수영이라면 누구보다 자신 있었다. 너울거리는 파도 때문에 바닷물이 자꾸만 입 안으로 밀려들었다. 조류까지 빨라 몸이 파도를 따라 이리저리 요동쳤다.그렇게 얼마나 헤엄을 쳤을까? 해나가 마스크를 벗고 물 위에 둥둥 뜬 채 한라를 쳐다보고 있었다.해나가 놀란 얼굴로 한라에게 물었다.“너, 괜찮아?”그건 한라가 묻고 싶은 말이었다. 살아 있는 소리스쿠버 다이빙을 접하게 된 한라는 난생처음 무언가를 간절하게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낀다. 창고를 뒤져 엄마의 해녀복을 찾아낸 뒤 가게로 찾아가지만, 해나는 없고 자신을 해마 강사라고 소개하는 의문의 아줌마만 있을 뿐이다. 그러나 해마 강사의 뜻밖의 제안으로 한라는 수어를 가르쳐 주는 대신 스쿠버 다이빙을 배우게 된다. 지금껏 사람들이 자신에게 물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질문을 하는 해마 강사 덕분에 한라는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내면에 한층 더 다가선 듯한 느낌을 받는다.해마 강사가 가만히 한라 눈을 들여다봤다.“한라야, 다이빙에서 가장 중요한 게 뭔지 아니?”한라가 고개를 갸웃거렸다. 물속에서 부력을 조절하는 중성 부력인가? 아니면 감압?“바다를 무서워하지 않는 것!”해마 강사의 말에 한라가 씩 웃었다. 그것만큼은 누가 뭐래도 자신 있었다. 한라는 바다가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난 바다가 무섭다. 근데 바다를 보지 않고는 살 수가 없어.”해마 강사가 쪽방에서 한라산 그림이 있는 소주 한 병과 요구르트를 들고 나왔다.“오늘은 축하주를 한잔해야지. 내가 아는 이론은 다 가르쳤어. 문제는 실전이지.”해마 강사는 바닥에 앉더니 종이컵에다 소주를 따랐다. 한라에게는 요구르트를 내밀었다. 한라는 요구르트를 단숨에 시원하게 들이켜고는 빈 병을 바닥에 내려놓았다. 그러고 나니 조금 용기가 생겼다.한라가 수어로 물었다.“바닷속에서는 어떤 소리가 들려요?”해마 강사는 종이컵을 바닥에 내려놓더니 한라 손을 덥석 잡았다. 그러고는 한라의 가슴 위에 손을 올려놓았다.“이렇게 심장이 뛰는 소리가 들리지. 바닷속에선 내가 살아 있는 소리가 들려.”


왜 백제의 칠지도가 일본에 있을까?
자음과모음 / 이희진 지음, 박종호 그림 / 2010.08.12
13,700원 ⟶ 12,33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이희진 지음, 박종호 그림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시리즈 5권. 칠지도라는 유물 자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4세기 당시 백제와 왜를 비롯한 국제 정세까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백제는 일본에 칠지도를 바쳤을까, 아니면 내려 주었을까? 1. 칠지도에는 어떤 글이 적혀있을까? 2. 『일본서기』는 어떻게 조작되었을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백제는 어떤 나라였을까? 1. 가야는 누가, 무엇 때문에 정벌했을까? 2. 백제는 황제의 나라였을까?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백제는 정말 강한 나라가 아니었을까? 1. 『삼국사기』에는 왜 강한 백제의 모습이 나타나지 않을까? 2. 백제의 역사가 왜곡된 이유는 무엇일까?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흔히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한다. 그래서 우리나라 역사 교육의 경우, 역사 속 인물과 사건이 ‘승자’를 중심으로만 해석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렇다 보니 기존의 교과서나 역사책을 뒤집을 법한 새로운 역사적 근거가 등장하더라도 역사책에는 쉽사리 반영되지 않고 있다. 원고와 피고를 비롯한 다채로운 증인들이 등장하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를 균형 잡힌 시각으로 생생하게 풀어내고 있다. 이에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주체적으로 역사 속 이야기를 판단할 수 있다.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교과서를 선별해 구성했다. 저자들 또한 한국사, 세계사를 직접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가 직접 집필해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낸다. 한편,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은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줄 것이다. ■ 백제인, ‘칠지도’는 백제가 왜에 하사한 것이다! - 한국사 005 왜 백제의 칠지도가 일본에 있을까? 칠지도를 백제왕이 일왕에게 하사한 것인가, 아니면 진상한 것인가 하는 논쟁은 여전히 학계에서 풀리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다. 하사설이 맞는다면 당시 백제의 국력이 왜보다 우위에 있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되고, 진상설이 맞는다면 이와 반대로 왜가 백제보다 우위에 있었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첨예한 논란이 쉽게 해결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양국이 칠지도 명문을 서로 다르게 해석하기 때문이다. 학자들의 노력으로 대체적인 내용을 파악하고 미지의 글자를 추가 판독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그 해석에 있어서는 이견이 좁혀지지 않고 있다. 이에 백제인은 칠지도는 백제왕이 왜왕에게 친히 하사한 것이라며 한국사법정에 소송을 제기한다. 일본이 끊임없이 백제왕이 왜왕에게 칠지도를 바친 것이라는 주장을 해서 백제의 명예가 심각하게 훼손되었다는 것이다. 소송을 제기한 원고 백제인 측의 한국인 변호사는 백제의 전성기를 증명해 줄 수 있는 목라근자 장군을 비롯하여 일본서기 편찬에 참여했던 토네리, 백제의 외교 사절이었던 구저 등을 증인으로 내세워 칠지도는 백제왕이 왜왕에게 내려 준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 피고 야마토 측의 우키다 변호사는 일본의 역사책인 『일본서기』를 증거로 내세워 원고 측의 주장을 반박한다. 특히 실증사학의 대가로 불리는 쓰다 소키치를 집중 신문하여 칠지도는 백제왕이 왜왕에게 바친 것이라고 주장한다. 한국과 일본은 칠지도 명문을 어떻게 다르게 해석하고 있을까? 양측은 각각 어떤 근거로 백제가 칠지도를 왜에 하사했다고, 혹은 진상했다고 주장하는 걸까? 그 첨예한 주장과 논리적인 근거가 세 번의 재판 과정에서 펼쳐진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칠지도라는 유물 자체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4세기 당시 백제와 왜를 비롯한 국제 정세까지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다. ―칠지도 명문을 해석함에 있어 일방적으로 한국 학자들의 기준에서만 풀이한 것이 아니라 해석의 다양성을 모두 열어놓음으로써 보편타당한 판단을 독자 스스로 내릴 수 있게 돕고 있다.


유토피아,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즐거운 상상
풀빛 / 토머스 모어 지음, 정순미 옮김 / 2006.04.20
12,000원 ⟶ 10,800원(10% off)

풀빛청소년 철학,종교토머스 모어 지음, 정순미 옮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식사를 하며, 똑같이 지어진 집에서 똑같이 일을 하는 곳. 금과 보석 등의 치장보다는 시집과 역사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사는 이상세계를 그린 토머스 모어의 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썼다. '청소년 철학창고'의 열 한번째 책이다. 책은 기독교적 휴머니즘, 기독교적 공산 사회, 기독교적 세계에 기반한 금욕적 쾌락주의로 대변되는 의 주요 사상을 확인할 수 있다. 또 원작에서 은유적으로 묘사된 유토피아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지, 어떠한 시대적 배경하에 쓰여졌는지 청소년들을 위해 이해하기 쉽고 친절하게 소개했다. 긴 대화체 형식으로 한 화자의 이야기가 어디서 끝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없던 원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장 구분 없이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내용과 주제에 따라 제1권은 6장, 제2권은 10장으로 나누어 재구성했다. 여러 등장인물들 중에서 누가 무엇을 얘기하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대화체의 내용을 희곡 형식 과 독백체로 변형하여 들려준다. 유토피아 사상의 흐름과 변화상을 담은 전체 해설을 실었으며 각 권의 시작 부분과 끝 부분에 내용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보충 설명을 수록했다.유토피아에는 단 몇 가지의 법률이 있을 뿐입니다. 유토피아의 사회 제도는 많은 법률을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사실, 유토피아 사람들은 다른 나라들이 이미 수많은 법률 책과 법률에 대한 해석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충분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지적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보통 사람들이 너무 길어서 단숨에 읽지 못하거나, 너무 어려워서 이해하지 못하는 법률로 인간을 얽매어 놓는 것은 부당한 일이라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봄눈 146쪽에서 '청소년 철학창고'를 펴내며 들어가는 말 에 나오는 주요 인물 제1권 - 모순으로 가득 찬 현실 사회 1. 유토피아 섬을 탐험한 사람 2. 현실 정치에 대한 혐오 3. 거지와 도둑이 생기는 이유 4. 도둑을 처벌하는 올바른 방법 5. 정치의 이상과 현실 6. 사유 재산이냐 공유 재산이냐? 제2권 - 유토피아, 가장 살기 좋은 나라 1. 사유 재산이 없는 작은 나라 2. 노동을 즐기는 사회 3. 노동과 복지가 조화를 이루는 사회 4. 황금을 돌같이 보는 사회 5. 정신적 쾌락을 추구하는 사회 6. 배움을 즐기는 사회 7. 최소한의 법률로 유지되는 도덕적 사회 8. 전쟁을 혐오하고 평화를 사랑하는 사회 9. 종교의 자유가 가장 잘 보장되는 사회 10.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사회 두 통의 편지 토마스 모어가 피터 자일스에게 보낸 편지 피터 자일스가 부스라이덴에게 보낸 편지 , 어느 곳에도 없으나 누구나 꿈꾸는 나라


개념원리 RPM 알피엠 고등 수학 기하 (2024년)
개념원리수학연구소 / 이홍섭 (지은이) / 2022.06.15
14,500원 ⟶ 13,050원(10% off)

개념원리수학연구소청소년 학습이홍섭 (지은이)
전국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와 모의고사, 수능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분류하여 유형을 세밀하게 나누어 수학의 모든 유형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전체 구성을 5단계로 구성하고, 이 중 유형 익히기와 유형 up은 하, 중하, 중, 중상, 상의 5단계 난이도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다.I. 이차곡선 1. 이차곡선 2. 이차곡선과 직선 II. 평면벡터 1. 벡터의 연산 2. 평면벡터이 선분과 내적 3. 삼각함수의 활용 III. 공간도형과 공간좌표 1. 공간도형 2. 공간좌표다양한 문제를 유형별로 정리한 유형별 문제기본서 1. 전국 고등학교 중간·기말고사와 모의고사, 수능 기출 문제를 철저히 분석, 분류하여 유형을 세밀하게 나누어 수학의 모든 유형을 완벽히 마스터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각 유형의 모든 문제를 난이도별로 분류하였습니다. 전체 구성을 5단계로 구성하고, 이 중 유형 익히기와 유형 up은 하, 중하, 중, 중상, 상의 5단계 난이도로 세분화하여 체계적으로 수학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3. 개념원리 수학의 필수 예제를 유형화하였습니다.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의 필수 예제를 유형화하고 각 유형에 따른 다양한 문제를 실어 이를 통해 응용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따라서 개념원리 수학기본서와 연계하여 공부하다 보면 학습 효과가 더욱 높아질 것입니다.


안녕, 클레버
포르체 / 김나예.오시윤.정사랑.황채민.남상욱 (지은이) / 2021.01.27
15,800원 ⟶ 14,220원(10% off)

포르체청소년 자기관리김나예.오시윤.정사랑.황채민.남상욱 (지은이)
클레버TV 키즈돌 김나예, 오시윤, 정사랑, 황채민, 남상욱이 또래 친구인 10대에게 전하는 꿈잡이 안내서다. 클레버TV 비타민 멤버들은 아직 어리지만 분명한 꿈이 있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누구보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땀을 흘리고 있다. 그리하여 지금은 대한민국 최고의 키즈돌이 된 다섯 친구들이 알려주는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소개한다. 이들의 이야기는 또래 친구에게 귀감이 되어 꿈이 있는 아이들, 혹은 꿈이 없는 친구들 모두에게 마음속 열정의 씨앗을 틔워줄 것이다. 이 책은 엄마, 아빠, 선생님 같은 어른들의 훈계가 아니라, 또래 친구의 생각과 일상에서 배우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동기부여의 비타민, 자기계발서가 될 것이다. 저자들의 어리지만 깊은 성찰과 솔직한 속내를 담은 이야기는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아직 꿈이 없는 십 대 친구들을 꿈꾸게 하고 심장을 뛰게 하는 긍정적인 이야기를 전한다.프롤로그 | 우리는 꿈꾸는 아이들 1. 내일부터 말고 오늘부터! 열정으로 달리는 만능 리더, 열정 나예 나도 TV에 나오고 싶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잘할 수 있어 작은 목표가 쌓여서 무대가 완성돼요 때로는 밝게, 때로는 파워풀하게 누룽지의 위로 얘들아, 뛰지 말고 여기로 모여! 행복을 전하며 행복해지고 싶어요 꼭 어른이 되길 기다려야 할까요? 2. 조금 느려도 괜찮아요! 언제나 웃음 많은 발랄 요정, 긍정 시윤 비타민과 작별 아닌 작별의 날 비타민 팬에서 비타민 멤버로 나는 왜 친구들보다 느릴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시원한 바람 부는 곳으로 달리자 서로의 웃음이 되어 주는 우리 잘하고 싶은 게 생겼어요 3.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요! 도전을 멈추지 않는 꿈꾸는 래퍼, 도전 사랑 피팅모델에서 시작된 꿈의 변천사 오늘은 예쁜 옷을 잔뜩 입는 날 과정이 있어야 결과도 있는 거니까 때로는 신중하게, 때로는 무작정 돌진! 내가 랩을 할 수 있다고? 같이 웃고, 울고, 위로하고 반짝이는 무대가 전부인 줄 알았는데 실패는 연습이었다고 생각하자! 4. 나는 할 수 있어요! 마법의 주문을 외우는 씩씩한 막내, 자신감 채민 눈 오는 계절에 발견한 꿈 비타민은 나의 활력소 응원 소리를 들으면 힘이 솟아요 마법의 주문으로 해낼 수 있어요 알람 없이도 번쩍 눈이 떠지는 날 이 순간은 내가 주인공! 우리 뭐하고 놀까? 나는 뭘 제일 좋아하지? 5. 있는 그대로의 내가 좋아요! 꿈을 향해 묵묵히 걷는 우직한 노력파, 인내심 상욱 소심한 성격 속에서 발견한 적성 가망 없는 아이에게 꿈을 심어 준 스승님 웃음을 주는 게 행복해요 내가 가수가 될 수 있을까? 결과를 위해서라면 달릴 수 있어요 변성기도 있는 그대로의 나 나를 지켜 주는 소중한 작은 방 에필로그 클레버 E&M 이야기"볼수록 멋진 건 바로 너야"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방향과 가능성의 세계에서 우리는 또 어떤 꿈을 꾸게 될까? '비타민'이 들려주는 다섯 빛깔 꿈 이야기 꿈을 향해 달려온 비타민은 어른이 될 때까지 기다리기보다는 꿈을 실현하기 위해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싶었다. 실제로 일찍이 실행에 옮겨 키즈돌로 활동하고 있는 저자의 모습은 어른이 되기 전인 10대의 나이에도 충분히 원하는 진로에 도전해볼 수 있음을 알려준다. 이 책에서는 ‘열정’, ‘긍정’, ‘도전’, ‘자신감’, ‘인내심’ 등 5명의 멤버 개인이 가진 강점을 키워드로 소개하며 꿈을 이뤄가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저자들이 들려주는 실제 경험과 에피소드는 반짝이는 키즈돌 이면의 노력을 보여주고, 꿈을 이루는 과정에 저자들이 흘린 땀이 필연적으로 따른다는 사실을 깨닫게 한다.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10대의 친구들이 꿈에 한발 다가서기 위해 연습하고 도전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 꿈에 대해 고민하는 독자에게 열정과 좋은 자극제가 될 것이다. 꿈을 꿈으로 남겨두지 않고 현실로 살아내고 있는 저자들의 모습은 또래 청소년에게 충분한 동기부여가 될 뿐 아니라 열정을 잃은 어른에게도 ‘생동감’을 주는 이야기가 될 것이다.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 좋아하는 일이라면! 무조건 공부만이 길일까요? 아직 꿈을 찾지 못한 10대들에게 ‘나만의 길’을 권하다 어른들은 무조건 공부하라는 말만을 반복하고 아이들은 아주 어린 나이부터 여러 개의 학원을 오가는 빼곡한 일정을 지내느라, 정작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볼 시간과 기회가 많지 않다. 놀라운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에게 ‘공부’라는 단 하나의 길만을 제시하는 것이 과연 괜찮은 것인지에 대한 물음을 던지게 된다. 이 책은 또래 친구들에게 ‘네가 정말 좋아하는 일에 대해 고민해보고 너만의 길을 찾으라’는 응원이 가득하다. ‘학교.학원-집’만을 오가는 평범한 10대의 일상을 벗어나 먼저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비타민의 응원은 10대들에게 용기와 도전 의식을 전한다. 키즈돌로서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가 그간 연습하고 꿈꿔온 여정은 꼭 아이돌을 꿈꾸는 10대가 아니더라도 귀감이 될 것이다. 저자는 자신과 같은 10대 친구들에게 공부, 미술, 체육 무엇이든 각자 가진 다채로운 재능과 관심을 찾아보길 권하고, 저자가 그랬듯이 자신만의 길을 발견하여 시도해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내가 꿈꾸고 내가 선택한 나만의 길을 찾아 나서는 과정은 청소년의 시기를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는 계기가 되어 줄 것이다.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어 “시도를 해야 작은 가능성이라도 생기잖아요” 자라나는 아이돌, 클레버TV “한 번에 성공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다음 기회가 왔을 때 다시 시도하면 되죠.” 클레버TV 비타민 멤버들도 처음부터 완벽한 키즈돌이었던 것은 아니다. 커버댄스팀을 거쳐 스페셜 멤버로 활동하다 정식 멤버로 합류하기도 했고, 스스로가 느끼기에도 소질이 없었지만 꾸준한 노력을 통해 가능성을 발견하기도 했다. 화면 속에서 완성된 모습을 보여주는 비타민이지만 때로는 선생님에게 혼나기도 하고, 연습하다가 뜻대로 되지 않아 펑펑 울기도 했다는 일화는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없다는 걸 알게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통해 지금의 키즈돌로 자라났듯이, 지금 각자의 꿈을 꾸고 있는 10대들도 지금은 완성된 모습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자라나게 될 것을 보여준다.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가진 잠재력을 끌어내어 수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비타민은 10대들이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는지 지침이 되며 실수해도 괜찮다는 위로를 준다.우리는 보통 어른이 되면 자연스럽게 직업을 갖게 된다고 생각하잖아요. 그러니까 하고 싶은 게 있어도 일단은 어른이 되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결론을 내리는 경우가 많아요. 어른이 되기 전에는 혼자 못하는 것도 많고 하면 안 되는 것도 많으니까 빨리 어른이 되고 싶기도 하고요. 그런데 꼭 나중을 기약하는 게 아니라 지금 바로 도전해도 괜찮다는 걸 저는 비타민 활동을 하면서 알게 되었어요. 저는 어렸을 때부터 혼자 춤을 추면서, TV에 연예인들이 나오면 지금이라도 빨리 저렇게 무대에 서고 싶다는 꿈을 많이 꿨거든요. 어른이 될 때까지 가만히 있지 않고 지금 할 수 있는 걸 바로 찾고 싶었어요.- 꼭 어른이 되길 기다려야 할까요? 만약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꿈을 이룰 수 있는 거라면 아마 저는 비타민을 꿈꾸지 못했을 거예요. 사실 비타민이 되고 나서 제가 얼마나 부족한지를 더 느꼈거든요. 하지만 적어도 제가 비타민 멤버로서 활동하는 동안 가장 행복하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았어요. 꿈이란 뭔가 엄청난 걸 이뤄야 하는 게 아니라 결국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즐길 수 있는 것을 찾을 때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할 수 있다는 걸 믿는 거죠!- 비타민과 작별 아닌 작별의 날 사실 비타민 멤버가 되기까지 여러 번의 오디션을 보고 한 계단씩 밟아 가는 과정이 길고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어요. 하지만 저는 최종 목표를 세워 놓고 그것을 이루려고 했다기보다는 그 순간순간을 즐겼던 것 같아요. 결승점을 정해 놓고 그것만을 바라보고 달릴 수도 있겠지만, 어떨 때는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어느새 나도 모르게 결승점에 도착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비타민 팬에서 비타민 멤버로


당찬 여자들, 세계의 끝으로 가다
비룡소 / 자닌 애킨스 지음, 이민아 옮김, 듀산 패트릭 그림 / 2010.02.28
13,000원 ⟶ 11,700원(10% off)

비룡소청소년 인문,사회자닌 애킨스 지음, 이민아 옮김, 듀산 패트릭 그림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여성 탐험가들의 삶을 다룬 책.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주로 써 온 미국의 여성 작가 자닌 애킨스가 글을 썼다. 열두 명의 여성 탐험가들의 삶을 대화문을 담은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하였다. 그동안 탐험의 역사는 남성들이 주도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여성 탐험가들도 분명히 존재했음을 열두 명의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여성은 탐험대에 끼지도 못하던 시절 최초로 세계를 일주한 여성으로 기록된 프랑스의 잔 바레(프랑스, 1740~1803)부터,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에 오른 다베이 준코(일본, 1939~)와 역시 여성 최초로 남극점과 북극점에 모두 간 앤 밴크로프트(미국, 1955~) 같은 현대 인물까지 여성 탐험가들의 업적이 시대 순으로 펼쳐진다. 이들은 여성은 탐험에 적합하지 않다는 편견에 맞서 세계 일주, 등반, 오지 탐사, 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책의 저자 자닌 애킨스는 여성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보다 정확히 전달하고자 책, 일기, 편지 등 그들이 남긴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한다.1. 세상은 얼마나 넓을까? : 잔 바레 1740년~1803년 - 여성 최초로 배를 타고 지구를 한 바퀴 돌다 2. 강은 얼마나 멀리 흘러갈까? : 플로런스 베이커 1836년~1916년 - 백나일 강의 발원지를 발견하다 3. 아무도 오르지 않은 산을 어떻게 올라갈까? : 애니 스미스 펙 1850년~1935년 - 아메리카 대륙의 고봉을 등반하다 4. 얼마나 북쪽으로 갈 수 있을까? : 조세핀 피어리 1863년~1955년 - 북극 지방을 탐험하다 5. 대륙을 어떻게 횡단할까? : 아르나룰룽구아크 1895?년~?년 - 북아메리카 대륙을 가로지르다 6. 지구는 얼마나 깊을까? : 엘리자베트 카스트레 1905년~1940년 - 깊은 동굴 속을 탐사하다 7. 숲에서 얼마나 많은 비밀을 찾아낼 수 있을까? : 니콜 맥스웰 1906년~1998년 - 아마존 정글에서 약초를 채집하다 8. 얼마나 깊이 잠수할 수 있을까? : 실비아 얼 1935년~ - 바닷속 생태계를 조사하다 9. 얼마나 높이 올라갈 수 있을까? : 다베이 준코 1939년~ -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을 오르다 10. 혼자서 얼마나 멀리 항해할 수 있을까? : 케이 코티 1954년~ - 여성 최초로 무정박 항해로 세계를 일주하다 11. 돌과 바다 밑에 숨은 비밀을 어떻게 찾아낼까? : 수 헨드릭슨 1949년~ - 고대 생물의 화석을 찾아내다 12. 어떻게 지구의 끝에 도달할 수 있을까? : 앤 밴크로프트 1955년~ - 여성 최초로 남극점과 북극점을 모두 가다세상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심해의 밑바닥으로 두려움 없이 세상을 누빈 12명의 여성 탐험가들 ▣ 세상의 편견을 모두 이겨 내고 꿈을 향한 나아간 여성 탐험가들의 가슴 뛰는 모험 이야기 역사에 중요한 발자취를 남긴 여성 탐험가들의 삶을 다룬 『당찬 여자들, 세계의 끝으로 가다』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여성 인물들의 이야기를 주로 써 온 미국의 여성 작가 자닌 애킨스가 글을 썼다. 그동안 산을 오르거나 정글을 탐사하는 등 탐험의 역사는 남성들이 주도해 왔다. 하지만 이 책은 역사 속에서 여성 탐험가들도 분명히 존재했음을 열두 명의 사례를 통해 보여 준다. 여성은 탐험대에 끼지도 못하던 시절 최초로 세계를 일주한 여성으로 기록된 프랑스의 잔 바레(프랑스, 1740~1803)부터,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산에 오른 다베이 준코(일본, 1939~)와 역시 여성 최초로 남극점과 북극점에 모두 간 앤 밴크로프트(미국, 1955~) 같은 현대 인물까지 여성 탐험가들의 업적이 시대 순으로 펼쳐진다. 이들은 여성은 탐험에 적합하지 않다는 편견에 맞서 세계 일주, 등반, 오지 탐사, 잠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한시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 준다. 이 책의 저자 자닌 애킨스는 여성 탐험가들의 이야기를 독자들에게 보다 정확히 전달하고자 책, 일기, 편지 등 그들이 남긴 다양한 자료를 참고하며 사실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여성 탐험가들이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더욱 효과적으로 묘사하기 위하여 대화문을 이용한 이야기 형식을 취했다고 말한다. 흥미롭게 펼쳐지는 여성 탐험가들의 모험은 여성을 향한 편견에 맞서 스스로를 믿는 용기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또 한계에 도전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 것인지 독자들에게 알려 준다. ▣ 동화책을 읽듯 흥미롭게 펼쳐지는 탐험의 과정 이 책은 열두 명의 여성 탐험가들이 삶을 대화문을 담은 이야기 형식으로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여성 탐험가들이 무엇을 계기로 남들과 다른 특별한 목표를 세우게 되었는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을 계획하고 준비했는지, 그리고 탐험의 과정에서 어떤 우여곡절을 겪었는지 실감 나게 펼쳐진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여성 탐험가들이 세운 업적을 잘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시대 상황까지 함께 파악할 수 있다. 각 장마다 삽입된 듀산 패트릭의 일러스트는 여성 탐험가들의 모습을 역동성 있게 표현하고 있다. 부록으로는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여성 탐험가들이 꿈을 이룬 이후 어떤 삶을 살았는지 후기가 소개되어 있으며, 또한 본문 뒤편에 여성의 탐험 역사에서 중요한 업적들이 정리되어 있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바람의아이들 / 이경화 지음 / 2006.04.15
9,500원 ⟶ 8,550원(10% off)

바람의아이들청소년 문학이경화 지음
는 2003년 4월, 동성애자인권연대 사무실에서 목을 메어 자살한 19살의 청년 故 육우당(六友堂)을 기리기 위해 쓴 청소년 소설이다. 작가는 문장 하나하나에 체중을 실은 듯한 호흡으로 소수자의 세계를 보여준다. 현이는 게이다. 권위적인 아빠와 고3이라는 입장 등 현실과 타협하고 제 스스로도 게이를 인정하지 못한 채 불편하게 살아가던 현이는 새 학교에서 '상요'를 만난다. 상요는 호모로 불리며 선생님 눈 밖에 나고 전교생 사이에서 왕따가 된 지 오래된 아이. 상요와 있기만 해도 덩달아 호모라 놀림 받는 학교에서 현은 사회의 폭력을 두려워하는 힘없는 관찰자일 뿐이다. 결국 상요는 자살을 하고, 현은 밑바닥까지 무너지면서 비로소 자신의 모습을 인정하기 시작한다. 이혼한 엄마, 커밍아웃을 한 아이 '상요'가 가차 없이 유폐 당하는 현장은 문화적 개방과 인권 옹호라는 가면을 들추면 드러나는 우리 삶의 맨 얼굴이다. 이를 지켜보며 방황만 하는 현이 제 안에 숨어 있던 소수자의 말에 귀를 기울여 자기를 인정하고 변화하는 과정은 고통 뒤에 찾아오는 자유를 느끼게 한다. 성 소수자의 사회적 현실과 성장기 청소년들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차이'를 이해하고 인정하도록 돕는다. 이러한 과정을 소설 속에 담아낸 작가는 육우당의 바람이 이루어지도록 인세의 절반을 동성애자인권연대에 기부하기로 했다."친했잖아. 너랑은 아무 일도 없었냐?" 그런 물음에 소스라치게 놀랐던 기억. 추문의 당사자가 내가 아니라는 사실에 안도했던가? 가슴을 쓸어내리며 영악함에 축배라도 들었던가? 가슴이 텅 비어 버린 것 같은 외로움에 쓸쓸해했던가?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는 비겁함에 자조의 웃음을 흘렸던가? 결국 그 애는 전학을 가야 했다. 동성애자들에게 이 사회가 가하는 폭력, 아웃! 무조건 아웃! 옐로카드도 레드카드도 없이 발각되면 처음부터 아웃! 나는 한 마디 말도 건네지 못하고 그 애를 잃었다. -본문 중에서 1. 정말이야? 2. 적응한다는 것 3. 나에게 부족한 것 4. 새로운 가족 5. 나를 닮은 아이 6. 사회적 통념 그리고 아웃 7. 변.태.새.끼. 8. 죽음은 마지막 보루 9. 상요의 유일한 친구 10. 하얀 국화 한 송이 11. 너는 아직 아무것도 안 했어 12. 장례식은 살아남은 자를 위한 것 13. 상요야, 이젠 행복해야 해 14. 널 잃지 않기 위해서 무엇이든 할 거야 15. 나는 게이다 작가의 말


만화 미적분 7일만에 끝내기
살림Math / 이시야마 타이라 외 지음, 정세환 옮김 / 2008.09.22
13,000

살림Math청소년 과학,수학이시야마 타이라 외 지음, 정세환 옮김
미적분을 공부하며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필수 항목을 70가지로 나누어 자세하게 설명하는 책. 또한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 취약한 부분은 언제라도 따로 복습할 수 있도록 각 항목별로 세분화했다. 학생들에게 친근한 귀여운 디자인에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의 미적분 대사전이다. 어려운 내용은 알기 쉽도록 풍부하고 재미있는 예문을 들어 설명, 어려운 미적분을 정복해가면서 미적분에 대한 부담감을 없앨 수 있다. 또한, 어려운 부분은 만화를 통해 쉽게 이해할 수록 돕고, 상세한 설명을 통해 미적분의 공식을 충실하게 안내하고 있다.머리말 1장 미분 01 미적분과 트리플악셀 02 수학 알레르기 대책 03 한마디로 미분이란? 04 한 점의 기울기?-순간기울기 05 구불구불한 곡선의 최고점은? 06 그래프에서 그래프를 만들다 07 미분을 어디에 써먹지? 08 미분 아이돌을 찾아라! 09 기본확인-기울기 구하는 방법 10 곡선에서 두 점을 찍는 방법 11 두 점을 차츰 가깝게 접근시키면? 12 극한 상태=더 이상은 무리? 13 한없이 가까워진다는 것 14 구체적으로 접근하다 15 극한값 구하는 방법과 표시 방법 16 어떻게 접근하는가? 17 뒤에서부터, 앞에서부터 18 연결되어 있다는 의미 19 이제 다시 미분으로 되돌아가자 20 미끄러뜨려서 미분 21 한 점에서의 기울기가 의미하는 것 22 도함수라는 함수 23 도함수 표기법(1) 24 도함수 표기법(2) 25 깜짝 연습문제 26 도함수 쉽게 구하는 방법 27 미분의 기본 공식 모음 28 가장 기본적인 도구 29 기본적인 도구 확인 30 기본 공식에서 응용할 수 있는 도구를 만들다 31 도구를 만드는 것의 의미 32 xⁿ의 미분 33 곱의 미분 34 합성함수의 미분 35 미분을 사용하여 그래프를 그리자 36 적당히 그리는 이차함수 37 삼차함수의 그래프를 그리다 38 마음껏 담아 보낼 수 있는 소포? -미분으로 우편의 한계를 구하다 39 미분출구 2장 적분 40 적분과 미분의 관계 41 적분 표기법 42 적분 읽는법 43 적분 계산 44 적분상수 45 왜 C인가? 46 원시함수 47 정말로 역연산인가? 48 적분은 변화의 합계 49 부정적분에서 정적분으로 50 범위가 정해진 적분 51 부정적분, 정적분과 면적 52 dx라는 폭 53 분할하여 면적을 구한다 54 정적분에 대한 또 다른 접근 55 구하려는 면적을 틀에 넣다 56 구분구적법1 57 구분구적법2 58 구분구적법3 59 구분구적법 실천 60 구분구적법에서 정적분으로 61 정적분으로 면적의 함수를 62 미적분학의 기본 정리 63 마이너스 면적? 64 면적을 구하자(1) 65 면적을 구하자(2) 66 적분의 본질 67 원추의 부피 68 구의 부피 69 적분 전략 70 물리로 공식을 만들다 맺음말고교수학 최대의 공공의적 미적분! 만화로 7일만에 완성하기!! “2009년부터 인문계도 미적분 문제 출제” 올 2012년 수능부터 자연계 학생들에게 한정되었던 미적분 분야를 인문계 학생들에게도 출제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고교생의 수학실력 저하에 따라 수학 교육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인데요, 따라서 당장 고등 교과과정이 개편되는 2009년부터 인문계 학생들도 미적분을 필수적으로 공부해야만 하게 됩니다. 한편으론 굳이 이 어려운 미적분 수업을 확장하여 교육시키겠다는 것은 그만큼 수학에 있어 미적분이 중요하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개중에는 수학에 영 자신이 없어 수학을 피하고자 인문계에 진학한 학생들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고교 수학 공공의 적이라고 불리는 어려운 미적분을 다시 공부해야 한다니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껴지는 학생들도 적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줄창 문제집만 풀어대거나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한 채 무작정 공식만 외우려 들면 공부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괴로운 일일 뿐만 아니라 시간과 노력을 제대로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못 가 공부한 내용까지 쉽게 잊어버리게 됩니다. 만화미적 학습 포인트 하나! 미적분이 대체 뭐야? “미적분이 우리 실생활에서 한번이라도 쓰이기나 하는거야?” “□□라느니 □□라느니, 이런 기호를 왜 사용하게 된거지?” “공식이라고 해서 외우긴 했는데 어떻게 이런 공식이 성립되는건지는 잘 모르겠어” 수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선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개념을 올바로 이해하는 일입니다.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채 수학 공부를 시작하는 것은 목표도 없이 어두운 터널을 향해 무작정 뛰어 들어가는 것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도무지 끝이 안 보이는 길을 영문도 모른 채 달리는 것은 의미도 없는 일일뿐더러 금방 싫증나고 지쳐버리게 됩니다. 미적분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누구나 한번쯤 위와 같은 의문을 가져보지만 가장 기본적인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해답을 구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이처럼 미적분에 대한 단순한 물음에서부터 출발하고 있습니다. 기호의 의미, 공식의 형성, 미적분 역사에서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뒷이야기까지 미적분의 의미와 원리를 정확히 설명하며 초보자도 쉽게 흥미를 가지고 차근차근 시작할 수 있도록 기초 개념부터 탄탄하게 잡아줍니다. 만화미적 학습 포인트 둘! 시간 없다~ 딱 7일만 투자할래 공부해야 할 것은 산더미. 중요한 미적분을 어렵다고 그냥 건너 뛸 수는 없지만 황금 같은 시간을 미적분에만 아낌없이 투자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미적분, 앞뒤 잘라내고 딱 7일만에 시원하게 끝낼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미적분에 대해 학생들이 가지는 부담과는 다르게 놀랍게도 고교 수학단계에서 요구되는 미적분 수준은 “대략적으로 이해한다.” 혹은 “대충 이해한다.”는 정도로 충분합니다. 아무리 어려운 미적분이라도 꼭 기억해야 할 사항만 충분히 이해한다면 단시간으로도 금방 익숙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미적분을 공부하며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필수 항목을 70가지로 나누어 자세하게 풀어 놓았습니다. 또한 이해하기 힘들었던 부분, 취약한 부분은 언제라도 따로 복습할 수 있도록 각 항목별로 세분화되어 있습니다. 어려운 내용은 알기 쉽도록 풍부하고 재미있는 예문을 들어 설명, 어려운 미적분을 정복해가면서 미적분에 대한 부담감을 없앨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친근한 귀여운 디자인에 손에 딱 들어오는 사이즈의 미적분 대사전! 공부가 분명 재미있어 질지도 몰라요! 만화미적 학습 포인트 셋! 만화로 기억하고 절대 잊지 말자 “미적분은 고등학교 수학 중에서도 가장 복잡기괴한 분야잖아요. 보기만 해도 알레르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수학책만 봐도 꼬리를 보이고 도망치던 양순이가 어려운 미적분 정복 여행에 도전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처음에는 볼품없는 장비를 착용한 채 미적RPG 세계로 빠져들었던 양순이는 갈수록 점점 어려운 적(문제)들과 싸워가며 차근차근 끈기 있게 난관을 해쳐나갑니다. 미적분 문제를 한방에 해결해 줄 강력한 마법의 주문(응용공식)을 손에 넣으며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 재미와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이렇게 적들과 씩씩하게 싸워나가던 양순이는 결국 목표했던 미적분 용사로 거듭날 수 있었습니다. 70단계로 나누어진 각각의 테마에는 꼭 기억해야 할 부분은 최대한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귀엽고 개성 독특한 만화로 꾸며봤습니다. 포인트가 되는 부분은 학생들에게 친근함을 더해주는 만화로 술술 읽어버리고 한 번 본 내용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게 됩니다. 좌충우돌 엉뚱한 사고를 일삼는 캐릭터들이 들려주는 미적분 이야기,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색다른 수학 수업이 될 것 같지 않나요? 복잡한 수학도 방법을 조금만 바꾸면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귀엽고 세련된 만화 캐릭터들과 함께 미적분 비밀 수업에 동참해 볼까요. 여러분도 미적분 왕초보 양순이와 인기 수학강사 늑돌선생이 들려주는 미적분 만화의 세계로 함께 떠나보도록 합시다.미분과 적분을 비교했을 대 적분이 압도적으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류가 적분에 대해 생각하기 시작한 것은 그리스의 아르키메데스나 이집트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적분의 목적은 면적을 구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옛날부터 유산 상속 등의 문제 때문에 "정확한 면적을 구하라."는 요구가 많았습니다. 아르키메데스가 기원전 287년쯤 태어났으니 2,300년 전의 이야기입니다. 한 편 미분의 개념을 생각하기 시작한 때는 라이프니츠나 뉴턴 시대입니다. 뉴턴은 1642년에 태어났습니다. 인류가 이렇게 적분이 미분의 역연산이라는 사실을 알기까지 거의 2000년이 걸렸습니다.p.112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
뜨인돌 / 그웨돌린 스미스 (지은이), 장혜진 (옮긴이) / 2020.07.10
11,000원 ⟶ 9,900원(10% off)

뜨인돌청소년 자기관리그웨돌린 스미스 (지은이), 장혜진 (옮긴이)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청소년 시기에는 걱정, 불안, 긴장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에 지배당하기 쉽다. 이 책은 그러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청소년 전문 임상심리학자인 저자 그웬돌린 스미스는 인지행동치료법을 근거로, 생각이 마음을 작동시킨다고 명쾌하게 설명한다. 마음이 부정적인 감정으로 가득 차는 것은 세상을 받아들이는 생각이 왜곡되어 과장된 감정이 생겼기 때문이다. 즉, 생각을 바꾸면 청소년들을 괴롭히는 부정적인 감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 책에는 청소년들의 사고방식을 왜곡하는 생각 바이러스 12가지가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되어 있고, 그 바이러스들을 물리칠 수 있는 생각법과 도구들도 수록되어 있다. 이 생각법으로 자신의 사고방식을 점검하고 머릿속에 새로운 생각의 길을 낸다면 감정의 주인으로서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작가의 말 _8 들어가며 _10 1장 안다는 것은 무엇일까? 좀 철학적으로 들리나요? _15 2장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어요 _23 3장 ‘가나다라’만큼 간단한 ABC모델 _41 4장 정말 시궁창 같은 현실이 문제일까? _45 5장 그러면 생각을 어떻게 해야 할까? _53 6장 생각을 좀먹는 바이러스를 잡아라! _61 7장 그렇다면 이 이론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 _123 8장 일상에서 써먹는 인지행동치료법 도구, 유용해요! _139 9장 알아 두면 쓸모 있는 유용한 도구 사전 _165 10장 자, 그럼 어떤 생각의 길을 선택할까? _177 11장 생각을 바꾸면 감정도 바뀐다 _183 맺으며 _187 용어 정리 _189 플래시 카드 _193지금 내 마음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건가요? 불안과 걱정에서 나를 구하는 생각법! 감정의 주인이 되고 싶은 십대를 위한 생각 사용 설명서 생각하는 법을 알면 감정을 바꿀 수 있다! “세상에서 내가 제일 못생긴 것 같아요.” “시험을 망쳤어요. 앞으로 나는 뭘 해도 안 될 거예요.” “친구가 메시지를 읽고 답장을 안 해요. 이제 난 외톨이예요.” 청소년 시기에는 한층 복잡해진 인간관계 고민, 학업 부담, 진로 결정으로 어려움을 많이 느낀다. 그때마다 걱정, 긴장, 불안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이 마음을 뒤덮어 버리기 일쑤. ‘왜 이렇게 부정적인 생각만 떠오를까? 지금 내 마음이 도대체 왜 이럴까?’ 하고 되묻는 순간도 적지 않다. 이럴 때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마음을 보듬고, 부정적인 감정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청소년 전문 임상심리학자이자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의 저자 그웬돌린 스미스는 ‘자신의 마음이 움직이는 방식을 이해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는 인지행동치료법을 근거로 우리의 마음을 작동하고 움직이는 것은 ‘생각’이며, 부정적인 감정이 마음을 지배하는 이유는 세상을 받아들이는 생각이 왜곡되어 감정이 과장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생각을 바꾸면 청소년들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감정에서도 벗어날 수 있다는 것.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감정의 주인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유형의 왜곡된 생각(비이성적 사고 바이러스)들을 설명하고, 이를 물리칠 생각법을 제시한다. 이 생각법으로 자신의 사고방식을 점검하고 머릿속에 새로운 생각의 길을 낸다면 감정의 주인으로서 건강한 마음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허울뿐인 뻔하고 낭만적인 조언은 가라! 12가지 비이성적 사고 바이러스를 물리칠 실용적인 생각법 제안 저자는 “난 이 우주가 낳은 아이야. 난 특별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을 사랑해!” 같은 말을 ‘달콤한 헛소리’라고 일컬으며 경계한다. 부정적인 사고방식은 그대로 둔 채 두 손을 모아 저런 말을 중얼거리며, 그 위에 긍정적 생각만 덧붙인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대신 인지행동치료법에 근거하여 청소년들이 자신의 사고방식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생각이 감정을 만드는 과정과 원리는 물론, 비이성적 사고 바이러스 12가지와 그 퇴치법을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자세히 설명한다. 현실을 직시하고 그에 적절한 대처를 떠올릴 생각법과 기술도 알려 준다. 이를테면 책 속의 질문 목록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팩트 체크하며 감정과 사실을 구분하고, 점검표를 활용해 생각의 왜곡을 바로잡을 수도 있다. 뿐만 아니라 불안을 다스리는 호흡법, 생각의 방향을 알려 줄 문구들이 새겨진 플래시 카드 코너도 마련되어 있다. 이 책은 그저 허울뿐인 긍정적인 말들로 감정을 잠시 덮는 것이 아니라, 뿌리부터 긍정적 사고방식이 자라나게 해 부정적인 감정에도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만들어 줄 것이다. 청소년에 눈높이에 맞춘 마음계발서 웃고 즐기며 스스로의 마음을 돌보자! 뜨인돌출판사는 청소년들이 마음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마음계발서 시리즈 '마음이 튼튼한 청소년'을 새롭게 선보이며,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을 자신 있게 내놓았다. 저자 그웬돌린 스미스는 청소년들을 오랫동안 상담해 온 임상심리학자이다. 그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십대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을 탄생시켰다. 저자가 책을 쓴 계기 또한 청소년 때문이었다. 우연히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불안, 자해, 긴장 등으로 괴로워하는 십대들이 물밀듯이 들어와 감당하기 힘든 지경이 되었고, 청소년들이 맞닥뜨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은 청소년에 대한 애정과 고민의 결과가 바로 『알고 싶어, 내 마음의 작동 방식』이다. 책의 예시, 사례 등은 모두 청소년이 학교와 가정 등 주변에서 흔히 겪는 일들이며, 사용한 비유 역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심리학적 지식은 짧고 분명하게, 내용은 쉽고 유머러스하게 서술했다. 책 곳곳에 있는 익살스러운 일러스트들은 어려운 개념도 단번에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때문에 독서 호흡이 짧은 십대들도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다. 꽉 막힌 청소년의 마음을 뻥 하고 뚫어 주는 저자의 톡톡 튀고 사이다같이 시원한 문체도 매력적이다. “신분의 상징 따위 필요 없어요. 비싼 차도 명품 옷도 필요 없어요. 여러분만의 만족감을 찾으세요.” “자신의 사고방식을 스스로 선택하세요. 쓰레기 같은 생각에 맞서 싸워 봐요!” 이 책과 함께 마음이 튼튼해지는 생각법을 즐겁게 배워 보자.뇌도 연료가 떨어지면 능력을 다 발휘할 수 없어요. 그런데 제가 매번 놀라는 것은 이럴 때 사람들은 욱하고 분통을 터뜨린다는 점이에요. 우울증이 바로 그 예죠. 우울증 환자가 처음 제 상담실에 오면 웬만해선 자신이 우울증 환자라는 사실을 인정하려 하지 않아요. 보통 이렇게들 말하죠. “제가 우울증일 리 없어요. 우울증 환자이고 싶지 않아요. 절대 우울증이어선 안 돼요.” 그뿐인가요. 일이나 공부를 잠시 쉬는 게 좋겠다고 제안하면 “그럴 시간 없어요”라고 하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만약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다쳤고, 허리를 치료해야 한다면 어떨까요? 휴식과 요양이 필요하다는 데 한 치의 의심도 없지 않을까요? 특히 ‘생각’은 뇌에서 일어나는 몹시 난해하고 극도로 복잡한 과정이에요. 생각을 통해 우리는 세상을 이해하고 해석하며, 동시에 세상과 협상할 수도 있어요. 따라서 이 복잡한 과정을 이해하고 적응하는 능력이 꼭 필요해요. 적응은 생존에 꼭 필요한 핵심이니까요. 마음이 괴로울 때, 문제의 핵심은 ‘현실’이 아니라는 점이에요. 많은 분들은 이렇게 가정해요. ‘내 인생은 엉망진창이고 지금 상황은 재앙이나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도움을 구해야 할 문제는 바로 내 인생, 내 상황이야’라고요. 이것은 잘못된 가정이에요. 한 치의 의심도 없는 진실로 느껴지더라도 말이에요. 현실은 원래 그렇고 재수 없는 일이 일어나기 마련이에요. … 하지만 바꿀 수 있는 것도 있어요. ‘현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예요. 여러분에게는 현실을 판단할 힘이 있지요. 이미 일어난 일, 일어나고 있는 일을 어떤 식으로 생각 할지, 또 그 생각을 바탕으로 어떻게 반응할지 결정할 수 있어요. 놀이공원에 가기로 한 날 비가 오는 상황을 다시 생각해 볼까요? 여러분은 비에 젖은 생쥐 꼴로 엉엉 울고 소리치면서 세상을 원망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스타일 끝내주는 레인코트에 엄청나게 멋진 우산을 맞춰 쓸 수도 있지 않나요?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
해냄 / 강영계 지음 / 2013.03.20
15,800원 ⟶ 14,220원(10% off)

해냄청소년 철학,종교강영계 지음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물음들을 실생활에 맞춘 쉽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풀어쓴 철학 교양서이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그간 변화한 상황을 반영해 현 시대에 맞도록 내용을 수정하고,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와 흥미로운 일러스트를 가미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독자 스스로가 읽은 내용을 확인해 보도록 제안한 ‘생각해 볼 문제’ 부분을 보강했다. “청소년은 아직 오리도 아니고 닭도 아니므로 무모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청소년들의 성향과 생활을 일상의 사례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성숙하지 못했기에 벌일 수밖에 없는 실수와 잘못들을 너그러이 인정하고 보듬어야 함을 일깨워준다.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에 대해 방관하는 청소년들이 ‘왜 인간은 지적 욕구를 충족해야 하는가’, ‘말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 ‘사랑은 진정 달콤한 것인가’, ‘철학과 종교는 실생활에 반드시 필요한가’ 등을 중학교 3학년생 혜숙이나 고등학생 진아의 고민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각 절마다 독자들이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가치 정립 →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 → 젊음이라는 축복 → 철학에 대한 성찰’로 점차 범위를 넓혀 사고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성장기 청소년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갈등과 고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1장 청소년을 위한 가치 정립 청소년은 누구인가 ― 청춘은 아름다워라│꿈 많은 사춘기│세상의 모든 고민을 홀로 짊어지고│등잔 밑이 어둡다│한밤의 음악편지 ?*생각해 볼 문제 아는 것이 힘이다 ― 나는 누구인가│철저한 의심│직관에 의한 지식│창조적 구성으로서의 앎 *생각해 볼 문제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 논리적 생각의 필요성│타당한 추론과 부당한 추론│필연과 확률│그릇된 추론│이성적 동물 *생각해 볼 문제 정의로운 삶 ― 도덕과 윤리│플라톤의 정의│시민운동과 사회정의 *생각해 볼 문제 2장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 인간이란 무엇인가 ― 주인과 노예│자연과 자유의지│생각하는 사람│자유로운 결단│사람됨의 바탕으로서의 양심│젊음을 어떻게 꽃피울 것인가 *생각해 볼 문제 인간은 말하는 존재이다 ― 언어의 현상│말과 생각│참다운 대화│말하는 언어 *생각해 볼 문제 본능과 이성의 싸움 ― 현대인의 고뇌│갈등 속의 정신│현실과 이상의 갈등│대화할 줄 아는 자세│인간의 갈등 *생각해 볼 문제 3장 젊음이라는 축복 젊은 날의 고뇌와 번민 ― 우리는 왜 괴로워하는가│병과 허무│삶의 유한성 *생각해 볼 문제 사랑은 달콤한가 ― 남녀 간의 사랑│지혜에 대한 사랑│영원한 사랑 *생각해 볼 문제 우정과 진학 ― 우정은 삶의 보물이다│사람 됨됨이와 우정│진학의 뜻 *생각해 볼 문제 4장 철학에 대한 성찰 철학에 대한 편견 ― 미신의 힘│미신은 믿을 만한가│생활철학│피안의 철학│철학과 철학사의 혼동 *생각해 볼 문제 철학이란 무엇인가 ― 경탄과 의심│철학이 기초 학문인 이유│철학은 어떤 분야들로 이루어지는가│공부벌레와 학문│왜 학문을 하는가│필로소피아, 지혜와 사랑 *생각해 볼 문제 아름다움에 관하여 ― 자연의 아름다움과 예술의 아름다움│동적인 힘과 정적인 힘│아름다움과 삶 *생각해 볼 문제 종교란 무엇인가 ― 세계의 근원│현대인의 종교│무신론자와 유신론자│원시종교의 신비로움│계시종교 *생각해 볼 문제“청소년들이여, 마음껏 웃고 생각하고 사랑하자” 세상의 모든 고민을 홀로 짊어지고 괴로워하는 청소년들에게 인생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쉽고 흥미로운 철학 입문서 국어.사회탐구영역 대표 선생님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책! 나는 누구일까, 왜 살아야 하는 걸까? 현실과 이상의 차이가 크다면 무얼 선택해야 할까? 인간과 동물의 차이, 사랑과 우정, 아름다움과 종교, 한층 더 넓고 깊은 시각으로 참다운 인생을 가꾼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성을 강화하는 강영계 교수의 철학 분야 25년 스테디셀러 일상에서 부딪히는 철학적 물음들을 실생활에 맞춘 쉽고 흥미로운 설명으로 풀어쓴 철학 교양서의 고전, 강영계 교수의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의 4번째 개정증보판이 출간된다. 1988년 처음 출간될 당시 2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인문서로 평가받은 이 책은 2001년 편집을 업그레이드하여 개정했고, 2009년에는 최근의 내용으로 수정, 보완해 펴내며 25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이번에 출간되는 2013년 개정증보판은 그간 변화한 상황을 반영해 현 시대에 맞도록 내용을 수정하고, 청소년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핵심 키워드와 흥미로운 일러스트를 가미해 가독성을 높였으며, 독자 스스로가 읽은 내용을 확인해 보도록 제안한 ‘생각해 볼 문제’ 부분을 보강했다. “청소년은 아직 오리도 아니고 닭도 아니므로 무모하다”라는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책은 청소년들의 성향과 생활을 일상의 사례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성숙하지 못했기에 벌일 수밖에 없는 실수와 잘못 들을 너그러이 인정하고 보듬어야 함을 일깨워준다. 점점 각박해지는 사회 속에서 스스로에 대해 방관하는 청소년들이 ‘왜 인간은 지적 욕구를 충족해야 하는가’, ‘말하는 존재로서의 인간의 가치는 무엇인가’, ‘사랑은 진정 달콤한 것인가’, ‘철학과 종교는 실생활에 반드시 필요한가’ 등을 중학교 3학년생 혜숙이나 고등학생 진아의 고민을 예로 들어 설명하고, 각 절마다 독자들이 직접 묻고 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청소년을 위한 가치 정립 →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 → 젊음이라는 축복 → 철학에 대한 성찰’로 점차 범위를 넓혀 사고해 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성장기 청소년들이 겪을 수밖에 없는 갈등과 고민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가정과 사회, 더 나아가 나라의 기둥인 청소년들이 가치관의 혼란 속에서 갈등하고 방황하는 요즈음 철학 지식을 알려주는 책들은 많지만, 철학적 사고의 깊이를 더해주는 책은 찾아보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강영계 교수는 청소년 자신의 모습, 참다움, 착함 및 아름다움과 종교 등에 관해 가장 기본적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가능한 한 체계적으로 제시하면서 청소년이 이들 문제를 자기 것으로 인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돕는다. 2013년판 『청소년을 위한 철학 에세이』는 학업과 성적으로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이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고 젊음과 패기를 되새길 수 있도록 인생의 나침반으로서 든든히 곁을 지켜줄 것이다.태석이는 아버지처럼 의사가 되려는 꿈도 가져 보고, 옆집 길수 아버지처럼 변호사가 되려는 꿈도 가져 보며 어머니의 말씀에 따라서 아직은 희망을 정하지 않고 앞으로 차차 결정해 볼까 하고도 생각해 본다. 그러나 태석이는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시시때때로 흔들리는 자신이 밉다.‘나는 왜 이럴까? 나도 한눈팔지 않고 책벌레처럼 공부하면 커서 의사가 될 수 있을까? 아니야. 난 책벌레는 싫어. 아님, 운동을 할까? 하지만 몸이 약하니 운동선수도 되기 힘들 거야. 그러면 뭘 하지?’청소년 시기는 질풍(疾風)과 노도(怒濤)의 시기이다. 젊음은 마치 용광로와 같아서 그 안에서는 온갖 것들이 뒤섞여서 들끓는다.콜버그라는 심리학자는 인간의 도덕 발달을 다음처럼 여섯 단계로 나누었다. - '1장 청소년을 위한 가치 정립' 중에서 병섭이는 일요일 새벽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마산행 고속버스를 탔다. 오랜만의 여행. 고등학교 2학년이 된 후부터 ‘입시, 입시, 입시……’ 어디에서건 되풀이해서 들려오는 소리에 질식할 것만 같은 생활이었다.‘나는 누구일까? 도대체 인간이란 무엇인가? 저 들에 굴러다니는 돌 그리고 어디든지 스쳐 지나가는 바람은 무엇인가? 나는 무엇 때문에 지긋지긋하게 매일 똑같이 영어, 수학, 국어를 되풀이해서 외우고 읽으며 써야 하는 것일까? 인간은 바람이나 벌레나 짐승이나 풀과 과연 어떤 점에서 다르다는 말인가?’ 병섭이는 강 선생님과 나눈 대화가 생각났다.“모든 것들이 자연이라면 풀과 벌레와 인간 사이에 무슨 차이가 있겠니? 그러나 풀은 풀이라고, 벌레는 벌레라고, 인간은 인간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있지 않겠어? 사람에 따라서 이성을 또는 행동을 또는 정치를 인간만의 고유한 특징이라고 말한 것은 사실이야. 막스 셸러라는 독일 철학자는 다섯 가지 인간관을 예로 들었어. 종교적 인간, 생각하는 인간, 공작(工作)하는 인간, 디오니소스적 인간 그리고 초인(超人)이 바로 다섯 가지 유형의 인간관이야.” - '2장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 중에서 독일 철학자 칸트는 “타인을 수단으로 대하지 말고 나 자신처럼 목적으로 대하라”라고 말했다. 내 안에 있는 친구를 보고 친구 안에 있는 나를 보면서 친구들끼리 인격체로 서로 만나고 어깨동무하고 서로의 아픔과 기쁨 그리고 삶의 고뇌와 의미를 함께 짊어지고 갈 때 소중한 우정의 싹이 싱싱하게 돋아날 수 있다.우정은 친구에 대한 사랑이다. 나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친구를 사랑할 수 있고 우정을 바탕 삼아 인류애의 꿈을 피울 수 있다. 삶의 사방은 고뇌로 가득 찬 망망대해이다. 서너 명의 친구와 함께 도란거리며 이야기를 나누면서 고통에 찬 망망대해를 건널 수 있다면 그런 사람의 삶은 축복받은 삶이다. - '3장 젊음이라는 축복' 중에서


코드엠 절대등급 수학 (상) 내신 1등급 문제서 (2020년용)
동아출판 / 이창무.이창형 지음 / 2018.02.15
12,000원 ⟶ 10,800원(10% off)

동아출판청소년 학습이창무.이창형 지음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 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세단계를 차례로 해결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다.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다. 이해하기 쉬운 깔끔한 풀이와 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친절한 Note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문제, 문제마다 충분한 점검을 할 수 있다.Ⅰ. 다항식 01. 다항식의 연산 02. 항등식과 나머지정리 03. 인수분해 Ⅱ. 방정식과 부등식 04. 복소수와 이차방정식 05. 판별식과 근과 계수의 관계 06. 이차함수 07. 여러 가지 방정식 08. 부등식 Ⅲ. 도형의 방정식 09. 점과 직선 10. 원과 도형의 이동 "코드엠 절대등급으로 차원이 다른 실력을 완성해 보세요." 1등급의 절대기준, 코드엠 절대등급은 내신 1등급 문제서입니다. 학교 시험 문제 중에서 출제율이 높은 문제를 기본과 실력 으로 나누고 1등급을 결정짓는 변별력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기본 문제 1분컷], [실력 문제 3분컷], [최상위 문제 7분컷]의 3단계 난이도로 구성하였습니다. 제한된 시간 안에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여 실전에 대한 감각을 기르고, 세단계를 차례로 해결하면서 탄탄하게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원리를 해석하면 감각적으로 풀리는 문제, 다양한 영역을 통합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문제, 최근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 등 계산만 복잡한 문제가 아닌 수학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전략]을 통해 풀이의 실마리를 제시하였고, 이해하기 쉬운 깔끔한 풀이와 한 문제에 대한 여러 가지 해결 방법,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친절한 Note를 다양하게 제시하여 문제, 문제마다 충분한 점검을 할 수 있습니다.
홍경래 : 세상은 백성의 것이다
알마 / 작자미상 지음, 윤기언 그림, 김기택 글, 강명관 해설 / 2009.04.10
9,000원 ⟶ 8,100원(10% off)

알마청소년 문학작자미상 지음, 윤기언 그림, 김기택 글, 강명관 해설
홍경래의 삶과 '홍경래의 난'을 어린이.청소년도 쉬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풀되, 역사 기록에 남은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하고 서술한 책. 그 흐름은 작자 미상의 조선 시대 한문 기록 「홍경래전」을 따랐으며, 세부는 <조선왕조실록> (순조실록) 등 당시 기록과 오늘날의 연구를 참고해 다듬었다. 또한 홍경래가 살던 시대의 사회 모습이나 홍경래가 난을 일으켜야만 했던 이유 등도 자연스럽게 본문 안에 녹여내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이 교과서에서만 배운 조선의 사회 변동과 보통 사람들의 의식 변화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원자료 '홍경래전'은 홍경래의 어린 시절, 과거 응시와 낙방, 봉기의 전 과정, 전투의 심화, 정주성의 최후 들을 시간 순서에 따라 짜임새 있게 써내려간 기록이다. 사건 발전에 따른 연대기와 세부가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현상윤, 이명선이 이 자료를 바탕으로 홍경래에 관한 책을 엮어 낼 수 있었다.머리말 - 이루지 못한 일에 깃든 감동과 교훈 남다른 소년 왜 과거에 급제할 수 없을까 온 나라를 떠돌다 뜻을 갚이할 사람들을 모으다 고향을 둥지고 다복동으로 비밀회의 떨치고 일어나다 여러 고을을 손에 넣다 자객의 칼에 맞다 서울에서 온 사나운 관군 무너진 북군 정주성에서 죽다 해설 조선 시대 민중 반란과 '홍경래의 난' - 강명관·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뜻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에게도 성공한 사람 못잖은 배울 점이 있습니다. 이루지 못한 일 속에도 훌륭한 뜻과 굽히지 않는 정신, 그리고 실패가 주는 교훈만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3ㆍ1 운동은 뜻을 이루지 못하고 많은 사람이 죽거나 다치거나 갇혔지만 일제의 강압적인 정치를 문화정치로 바꾸게 했고, 식민지에서 신음하던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었습니다. 4ㆍ19 혁명은 오래가지 못했지만 평범한 국민의 힘이 얼마나 크고 무서운가를 보여 주었습니다.” “그럴듯하게 잘된 일, 모두들 성공했다고 여기는 일만이 다가 아니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떠올립니다. 홍경래처럼 자신의 삶을 희생한 사람이 없었다면 이 나라는 힘 있는 사람들이 제멋대로 해도 되는 세상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마치 태어날 때부터 죄를 진 사람처럼 억울하게 살아야 할지 모릅니다. […] 우리 사회가 이만큼이라도 건강한 것은, 그리고 우리가 이런 정도로라도 살 수 있는 것은, 홍경래 같은 ‘뜻을 이루지 못했으나 훌륭한 사람’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김기택, ‘머리말’에서 이 책은 홍경래의 삶과 ‘홍경래의 난’을 어린이?청소년도 쉬이 읽을 수 있는 이야기로 풀되, 역사 기록에 남은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하고 서술한 것이다. 그 흐름은 작자 미상의 조선 시대 한문 기록 「홍경래전」을 따랐으며, 세부는 『조선왕조실록』(순조실록) 등 당시 기록과 오늘날의 연구를 참고해 다듬었다. 홍경래는 민담과 전설 속에서 초자연적인 힘을 지닌 신비로운 영웅으로 그려져 왔다. 오늘날에도 ‘패배를 모르는 영웅 홍경래’로 윤색된 이야기는 여러 편이 나와 있다. 그러나 김기택은 어디까지나 역사 속의 사실을 바탕으로, ‘역사 속 인물 홍경래’를 살리기 위해 애썼다. 또한 홍경래가 살던 시대의 사회 모습이나 홍경래가 난을 일으켜야만 했던 이유 등도 자연스럽게 본문 안에 녹여내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이 교과서에서만 배운 조선의 사회 변동과 보통 사람들의 의식 변화를 구체적으로 알 수 있도록 배려했다. 원자료 ‘홍경래전’은 홍경래의 어린 시절, 과거 응시와 낙방, 봉기의 전 과정, 전투의 심화, 정주성의 최후 들을 시간 순서에 따라 짜임새 있게 써내려간 기록이다. 사건 발전에 따른 연대기와 세부가 조화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일제 시대와 해방기에는 현상윤, 이명선이 이 자료를 바탕으로 홍경래에 관한 책을 엮어 낼 수 있었다. 또한 오늘날 역사소설 속 농민 반란 묘사에도 ‘임꺽정’ ‘장길산’만큼이나 큰 영향을 미쳤다. 김수영문학상, 현대문학상, 이수문학상, 미당문학상 들을 수상한 중견 시인 김기택은 원작의 어려운 말과 까다로운 표현을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독자의 눈높이 맞춰 쉽고 재밌게 풀어냈다. 무엇보다 ‘홍경래의 실패’를 조금의 과장도 없이 담담하게 보여준 것이 특징이자 장점이다. 무장과 훈련이 보잘것없는 지방군과 싸워 작은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화약 무기와 공병 전술을 갖춘 중앙군에게 밀릴 수밖에 없었던 ‘사실’은 ‘도술 부리는 홍경래’보다 훨씬 설득력 있는 역사적, 문학적 형상을 보여준다. 이런 장면 덕분에 반군의 패배를 눈앞에 보면서도 끝까지 정주성을 떠나지 않은 수천 명 백성의 선택이 보다 생생하게 독자의 가슴속에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글쓴이는 시인다운 상상력과 감수성을 발휘해 기록과 자료를 깔끔하게 정리했을 뿐 아니라 이루지 못한 일에 깃든 역사의 의미와 실패가 주는 교훈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하여 어린이?청소년 독자들을 한 차원 높은 역사의 상상력으로 이끌고 있다. 윤기언의 미술 작업 윤기언은 서예(書藝), 서각(書刻), 전각(篆刻), 전통적인 수묵과 채색 기법 들을 두루 익힌 작가다. 윤석남과 호흡을 맞춘 『스물일곱 송이 붉은 연꽃』(샘깊은오늘고전 03) 미술 작업에서는 천연 안료를 써 화려한 전통 채색을 선보이더니 이번 작업에서는 서각과 전각의 칼질이 살아 있는, 먹으로 찍은 바탕 그림을 이용해 독특한 미술 형상을 얻고 있다. 샘깊은오늘고전은 ‘설명하는 삽화’가 아닌, ‘은유하는 형상, 상징하는 형상’을 미술-디자인 컨셉으로 잡고 있다. 먹빛의 상징성, 전각 특유의 공간 구성 아이디어, 서각의 칼질이 보여주는 역동성은 홍경래와 반군 그리고 백성들이 함께한 시공간의 상징성을 잘 보여준다. 여기에 살짝 얹은 은은하면서도 깊이 있는 채색에도 한껏 은유가 깃들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기택 시인도 포착한 바이지만, 먹빛 사이에서 반짝이는 채색은 역사의 한순간을 빛내고 산화한 백성들의 넋을 읊은 백석의 시 구절 “반딧불이 난다 파란 혼들 같다”와 조응하고 있다.평안북도 정주가 고향인 시인 백석은 1935년 여름에 쓴 시 「정주성」에서 “헐리다 남은 성문이 하늘빛같이 훤하다”라고 했습니다. 일제 시대까지도 정주성은 일부가 헐린 채 남아있어 홍경래 군대와 관군이 격렬하게 싸우던 흔적을 조금이나마 볼 수 있었나 봅니다. 같은 시에 “반딧불이 난다 파란 혼들 같다”라고 쓴 것을 보면 백석 시인도 여기저기가 무너져 쓸쓸한 성터에서 목숨 잃은 많은 백성의 넋을 느낀 것 같습니다. 그 정주성 터가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궁금합니다. ―김기택, ‘머리말’에서 홍경래의 난에는 온갖 불만을 품은 온갖 사람이 모여들었지만, 그때의 사회를 뛰어넘을 만한 새롭고 구체적인 희망이 아직 희미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실패의 가장 중요한 원인입니다. 하지만 홍경래의 난은 지금의 세상이 옳은 세상이 아니라는 점, 결코 변하지 않는 세상이란 없다는 점을 많은 사람에게 보여주었습니다. ―강명관(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해설’에서 가을바람에 역수 장사의 주먹이요秋風易水壯士拳벌건 대낮에 함양 천자의 머리라白日咸陽天子頭 ―홍경래가 서당에서 글공부할 때 쓴 시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
창비교육 / 지웅배 지음 / 2018.01.29
15,000

창비교육청소년 과학,수학지웅배 지음
우리가 ‘사는 곳’을 떠올리며 상상할 수 있는 가장 먼 곳,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청소년을 위한 천문학 책이다. 일반인 대상의 천문학 잡지 「우주라이크(WouldYouLike)」를 기획하고, 다양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며 과학 대중화에 힘써 온 저자 지웅배가 ‘청소년을 위한’ 천문학 교양서를 처음 선보인다. 저자는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해 궁금증들을 이어나가며 천문학적 사유를 확장해 나간다. 이 책은 답을 위한 질문을 던지지 않는다. 자연스럽게 의식의 흐름에 따라 떠오르는 질문들을 나열하고, 그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쉽고 재미있게 설명한다. 입담 좋은 저자의 천문학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주’에 대한 이해를 넘어 ‘마음껏 질문하고 자유롭게 상상하는 힘’을 기르게 될 것이다.들어가는 글 01 별을 셀 수 있을까? #별과행성 #천문학적 #별은몇개일까 #성단과은하 #우주적주소 #또다른작은우주 02 왜 우리는 지구가 도는 걸 느끼지 못할까? #지구의운동 #중력 #24시간이모자라 #지구가멈추는날 #복잡해 #시간여행 03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 #지구의하늘 #인공위성 #우주쓰레기 #하늘에서쓰레기가떨어져 #위험해 #청소와감시 04 외계인은 지구를 침략할까? #외계생명체 #조건 #별에서온우리 #만나요 #미래에보내는신호 #가장가까운외계인 05 해와 달은 정말 하나뿐일까? #태양은외톨이 #고향 #이렇게큰달 #왜 #잃어버린형제를찾아서 #달의뒷면 #고리 #두개의달 06 블랙홀 속에는 무엇이 있을까? #블랙홀의정체 #밝혀라 #초거대질량블랙홀 #우주괴물 #사건의지평선 #블랙홀속으로 07 떨어지는 저 별에 소원을 빌어도 될까? #혜성 #공포의대상 #어디에서왔나 #꼬리의비밀 #궁금해 #별똥별 #혜성의후예 08 우주의 끝은 어디일까? #은하지도 #우주팽창 #어디까지 #오늘밤이소중해 #우주의흑역사 #우주배경복사 #빅뱅직후 참고 문헌 이미지 출처별과 우주, 어디까지 상상해 봤니? 집에서 떠나는 우주여행, 그 순간 이동의 차원으로 안내합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지구는 지금 이 순간에도 광활한 우주를 비행한다. 하루도 빠짐없이 태양과 달이 뜨고 지고, 바닷물이 쉼 없이 들고 나는 것은 그것을 증명하는 단적인 증거들이다. 밤이면 머리 위에 드문드문 보이는 별들도, 그 별들 사이를 가르는 별똥별도, 그리고 그것에 소원을 비는 우리도 우주의 한 부분이다.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은 이렇듯 우리를 품고 있는 ‘우주’를 ‘질문과 상상’이라는 색다른 방식으로 청소년들에게 선물한다. “우리는 우주 속에서 살아가며 우주를 상상하는 또 다른 작은 우주입니다.” _「01 별을 셀 수 있을까?」에서 일반인을 위한 천문학 잡지 「우주라이크(WouldYouLike)」를 기획하고, 다양한 저술과 강연 활동을 하며 과학 대중화에 힘써 온 저자 지웅배가 ‘청소년을 위한’ 천문학 교양서를 처음 선보인다. 어릴 적 우연히 텔레비전에서 본 만화(「은하철도 999」)를 본 순간부터 우주를 공부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는 저자는 이 책이 청소년들에게 우주라는 아름답고도 경이로운 세상을 처음 선사해 준 그 만화와 같은 역할을 해 주길 바란다. 많은 과학책들이 하나의 질문을 던지고, 하나의 답을 알려준다. 하지만 저자는 이 책에서 마치 어린 시절로 돌아간 듯 일상과 상상을 가로지르는 ‘질문’ 공격을 퍼붓는다. 하나의 질문에서 그치지 않고, 꼬리에 꼬리를 물며 질문으로 상상의 나래를 펼쳐가는 것이다. 예를 들어 ‘별을 셀 수 있을까?’(1장)라는 질문에 저자는 셀 수 있는지, 없는지만을 알려주지 않는다. ‘그럼 별은 무엇일까?’, ‘별은 세는 방법이 있을까?’, ‘별을 세는 단위가 되는 별들의 군집은 무엇이라고 부를까?’라며 질문을 이어 가고 결국엔 ‘별의 총 개수는 몇 개일까?’를 묻고, 심지어 ‘그렇다면 별의 개수는 지구에 있는 모래알의 개수보다 많을까, 적을까?’라는 엉뚱한 질문까지 더한다. 여기에 답하기 위해 다양한 예시와 쉬운 설명을 덧붙이고, 흔히 잘못 알고 있는 과학 상식이나 업데이트가 안 된 오래된 정보를 최신 연구 결과를 토대로 바로 잡기도 한다. 이런 질문과 답변들이 서로 얽히고설켜 이야기가 끝났을 즈음에는 커다란 우주 속에 수없이 자리한 별들의 개념과 그 군집을 이해하게 된다. “어쩌면 세상 모든 것들이 궁금하고, 질문을 쉬지 않고 던지는 어린아이들이야말로 가장 훌륭한 자연 과학자인지도 모릅니다. ‘왜 물은 아래로 흐를까?’, ‘왜 별은 빛날까?’ 등 어른들은 그저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의문을 던지는 것은 즐겁고도 멋진 일입니다.” _「들어가는 글」에서 이 책의 질문이 특별한 것은 답변을 위한 질문을 던지지 않기 때문이다. 먼저 질문을 떠올리고, 그것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방식을 반복하며 우주를 이해해 가는, ‘가설’을 세울 줄 아는 모험심을 가진, 지극히 ‘과학적’인 사고를 따르는 책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들과 함께 특별한 우주여행을 다녀온 독자라면 곧 다시 새로운 질문들을 떠올리게 될 것이다. 마음껏 질문하고 자유롭게 상상하라, 「은하철도 999」에 탑승한 천문학자처럼!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 어떻게 될까? 그런데 왜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지지? 인공위성이 고장이라도 나 버린 걸까? 이 책은 인류가 호기심으로 쏘아올린 많은 인공위성들에서 떨어져 나온 발사체들, 그리고 우주 진입에 실패한 로켓 조각들과 인공위성들 간의 충돌로 생긴 조각들, 우주선이 남긴 잔해들 등 수많은 우주 쓰레기가 대기권으로 재진입하며, 불타지 못한 채 언제든 우주에서 내가 사는 집으로 떨어질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 예측할 수 없는 추락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내 머리 위로 떨어지지 않길 바라면서. “우주는 마냥 우리의 일상과 동떨어진 세계가 아닙니다.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지요. 정말 머지않은 미래에 운이 나쁘면 새로 산 옷에 비둘기 똥이 떨어지는 것처럼 인공위성 조각이 내가 사는 집에 떨어지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_「03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에서 『우리 집에 인공위성이 떨어진다면?』은 이처럼 짐짓 엉뚱해 보이는 하나의 질문에서 시작한 이야기를 작은 질문들로 이어 가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별의 개수를 세고 지구 전체 모래알의 수와 비교해 보는 과정’을 통해 별의 개념을 이해하며 우리의 우주적 주소를 알아보고, 2장에서는 ‘빠르게 돌고 있는 지구’ 위에서도 어지럼증을 느끼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까닭에 대한 질문에서 시작해 지구와 태양계, 은하와 우주의 운동에까지 나아간다. 3장에서는 하늘을 뒤덮은 우주 쓰레기의 발생과 그 대처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4장에서는 외계인의 존재와 그 수, 외계인을 만날 확률을 계산해 본다. 5장에서는 해와 달이 정말 하나뿐인지 의심해 보며 별과 위성이 생기는 과정을 살펴본다. 6장에서는 블랙홀이 만들어지는 이유와 과정, 관측 방법, 그리고 그 속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지를 짐작해 보며 블랙홀의 정체를 파헤치고, 7장에서는 ‘떨어지는 저 별에 소원을 빌어도 될까?’라는 궁금증에서 시작해 혜성의 고향과 그 영향 등을 짚어 간다. 마지막 8장에서는 앞서 이야기한 내용들을 떠올리며 우주의 끝은 있는 것인지, 우주의 과거와 미래를 오가며 그 지도를 그려 본다. ‘별’ 볼 일 없는 청소년들에게 ‘천문학’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순간을 선물하는 책! 청소년은 바쁘다. 초·중·고등학생의 54.3%는 평일 여가 시간이 2시간 미만(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16)이라고 하니, 청소년들에게 ‘별’을 보고 ‘우주’를 상상할 여유가 있을 리 없다. 그럼에도 이 책은 청소년들을 별과 우주의 세계로 이끈다. 우주와 내 일상이 이어져 있음을 알고, 시야를 넓혀 스스로를 새로이 발견하는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또한 이 책이 청소년에게 보다 유효한 것은 ‘천문학’을 이해하는 것을 넘어 과학자처럼 ‘천문학’으로 사고하는 법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저자는 과학의 “위대한 발견은 그동안 당연하게 생각해 왔던 것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시작”(8쪽)된다고 말한다. 광활하게 펼쳐진 우주는 과학적 사고의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품은 곳이다. ‘천문학’으로 사고하는 세상은 ‘과학’으로 사고하는 세상이면서 질문하고 상상하는 세상인 것이다. 이 책은 ‘별’ 볼 시간 없는 청소년들이 ‘천문학’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독자 여러분이 의식의 물결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다양하고 엉뚱한 질문에 대한 답을 따라가다, 책의 마지막 페이지에서 마음껏 질문하는 용기와 상상하는 즐거움이라는 소중한 보물이 담긴 보물섬에 도착하기를 바랍니다.” _「들어가는 글」에서마냥 당연하게 생각했던 우주의 모습을 조금 삐딱하게 보고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는 용기를 가질 때, 다른 이들이 보지 못했던 우주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과학자들은 그저 당연하게 보이는 것들에 의심을 품고, 남들은 그저 쓸데없는 공상이라고 여기는 상상을 자유롭게 펼쳐 보면서 놀라운 발견과 통찰을 이루어 냈지요. 뉴턴은 하늘에 떠 있는 달을 바라보며 달이 왜 땅으로 떨어지지 않는지 궁금해했고, 아인슈타인은 만약 자신이 빛의 속도로 달린다면 세상이 어떻게 보일지를 고민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떤가요? 당연하게 생각해 오던 상식에 의문을 품고, 자유롭게 질문을 던질 수 있을까요?_「들어가는 글」에서 달에 의해 지구는 100년마다 0.002초씩 하루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이 변화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요. 공룡이 지구를 활보하던 중생대에는 지구의 자전 속도가 지금보다 약간 빨랐습니다. 공룡들의 하루는 우리의 하루보다 한 시간 짧은 23시간이었지요. 공룡들은 아마 우리보다 바쁜 하루를 보냈을 거예요. _「02 왜 우리는 지구가 도는 걸 느끼지 못할까?」에서 반대로 이 1억 광년 떨어진 은하에 사는 외계인이 지금 당장 우리 지구를 바라본다면 어떻게 될까요? 멀리 떨어진 작은 천체들도 잘 분간할 수 있는 성능 좋은 망원경을 가지고 있어서 지구 위 모습까지 확대해서 볼 수 있다고 상상해 봅시다. 이들은 지금 지구를 보더라도 우리의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아직 우리의 모습을 담은 빛이 그들에게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신 지금으로부터 1억 년 전 출발해 이제야 그 은하에 도달한 지구의 모습을 담은 빛을 보게 되지요. 지금 그들이 우리 지구를 보고 있다면, 그것은 공룡이 한창 뛰놀고 있는 지구의 모습일 것입니다. _「04 외계인은 지구를 침략할까?」에서


미치도록 가렵다
자음과모음 / 김선영 지음 / 2014.06.23
12,000원 ⟶ 10,800원(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문학김선영 지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시리즈 44권.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 청소년 베스트셀러는 물론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간을 파는 상점> 김선영 작가 특유의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섬세한 문장으로 지금을 살고 있는 청소년과 어른, 모두가 한결같이 앓고 있는 가려움, 불안에 대해 조명한다. 수산나고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도서관을 꾸려가던 수인은 울창한 수풀 속에 방치해둔, 낡은 목조 건물의 도서관이 있는 형설중 사서 선생님으로 발령을 받았다. 수인에게는 이 사회 상위 1% 엘리트에 속하지만 늘 불안에 쫓기는 연인 율이 더 나은 스펙을 쌓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것도, 관행에 젖어 있는 새 학교의 시스템과 동료 교사들도, 종잡을 수 없는 아이들과의 좌충우돌 학교생활도 감당하기가 벅차다. 저마다의 꿍꿍이속으로 독서반을 지원하여 도서관에 모여든 아이들. 여러 학교를 전전하며 전학 다녀야만 했던 도범은 일진 생활을 정리하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손가락을 짓찧고, 끝까지 도범을 괴롭혀 일진에 돌아오게 하려는 양대호 일당과 가방 속에 망치를 넣어 다니는 해명(해머), 성적 스트레스로 불안에 매몰된 희곤, 책이 말을 한다는 이담이의 가려움 등 끝없는 이야기가 이어진다.여름의 막바지 목신들의 도서관 새와 해머 그리고 깡 헌책 파는 남자, 헌책 사는 여자 첫 대면 그가 떠나다 맞수 해머의 집 은하수의 빛무리를 따르는 쇠똥구리 호접지몽 손가락이 아프다 매몰 도서관의 역습 중닭의 비애 책과 노는 아이 to be continued 작가의 말30만 베스트셀러 『시간을 파는 상점』작가 김선영의 기대작! 각 세대들이 겪는 우리 生의 가려운 이야기! 말만 많고, 절대 말 안 듣는 중2 아이들과 덮어놓고 열정만 많은 도서관 선생님의 한판 가려운 이야기! “어디에서 어디로 넘어가는 것이 쉬운 법이 아녀. 다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갈 수 있는 겨.”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 불안은 늘 우리 곁에 있다. 살아 있기 때문에 불안한 것이다. 그리고 불안은 잊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두려움은 느끼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두려움을 어떻게 대하는지가 중요한 것이다. 무엇이 우리의 불안을 넘어서게 할 수 있을까? 작가는 불안한 우리의 모습을 중닭에 비유했다. “뼈도 자라고 날개도 자라고 깃털도 자라야 하니께 만날 가려운 겨. 미치도록 가려운 거지. 부리고 날개고 등이고 비빌 곳만 있으면 무조건 비비대고 보잖어.” 수산나고등학교에서 성공적으로 도서관을 꾸려가던 수인은 울창한 수풀 속에 방치해둔, 낡은 목조 건물의 도서관이 있는 형설중 사서 선생님으로 발령을 받았다. 수인에게는 이 사회 상위 1% 엘리트에 속하지만 늘 불안에 쫓기는 연인 율이 더 나은 스펙을 쌓기 위해 미국으로 떠나는 것도, 관행에 젖어 있는 새 학교의 시스템과 동료 교사들도, 종잡을 수 없는 아이들과의 좌충우돌 학교생활도 감당하기가 벅차다. 저마다의 꿍꿍이속으로 독서반을 지원하여 도서관에 모여든 아이들… 가려워 몸살을 앓지 않는 아이가 없다. 여러 학교를 전전하며 전학 다녀야만 했던 도범은 일진 생활을 정리하려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손가락을 짓찧고, 끝까지 도범을 괴롭혀 일진에 돌아오게 하려는 양대호 일당과 가방 속에 망치를 넣어 다니는 해명(해머), 성적 스트레스로 불안에 매몰된 희곤, 책이 말을 한다는 이담이의 가려움. 끝없는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수인의 어머니는 듬성한 깃털을 땅에 대고 날개와 목과 부리를 연신 비비는 이상한 짓을 하는 중닭이 우리의 모습이라고 했다. “어디에서 어디로 넘어가는 것이 쉬운 법이 아녀. 다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갈 수 있는 겨. 애들도 똑같어. 제일 볼품없는 중닭이 니가 지금 데리고 있는 애들일 겨. 병아리도 아니니께 봐주지도 않지, 그렇다고 폼 나는 장닭도 아니어서 대접도 못 받을 거고. 뭘 해도 어중간혀. 딱 지금 니가 가르치는 학상들 아니것냐. 그 애들이 지금 을매나 가렵겄냐. 가려운 곳을 긁어주지는 못해도 네가 어디가 가렵구나. 그래서 가렵구나 알어주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녀? 말 드세빠지게 안 듣는 놈일수록 가려운 데가 엄청 많은 겨. 말 안 듣는 놈 있으면 아, 저놈이 어디가 몹시 가려워서 저러는 모양인가 부다 하면 못 봐줄 거도 없는 겨.” 수인의 어머니마저도 긴 세월 방치해둔 가려운 곳이 있었다. 그러고 보니 이해하지 못할 것도, 이해 안 될 것도 없다. 끊임없이 자신의 스펙을 만들기 위해, 뭔가를 채워 넣어야 한다는 압박감에 훌쩍 떠나버린 율마저도. 이 소설은 제1회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상을 수상, 청소년 베스트셀러는 물론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고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 작가 특유의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섬세한 문장으로 지금을 살고 있는 청소년과 어른, 모두가 한결같이 앓고 있는 가려움, 불안에 대해 조명한다.도서관 목문 위에는 한자로 창창울울(蒼蒼鬱鬱)이라고 조각되어 있다. 현판에 글자들이 그야말로 울울창창하게 들어차 있다. 숨이 막혔다. 지식과 감성의 숲으로 우거져 푸르고 무성했으면 하는 어떤 사람의 처음 마음이 읽히긴 했지만 아이들의 숨통을 끊어놓을 것 같은 버거움으로 무장하고 있는 것 같아 좋게만 보이지 않았다. 현판만큼이나 뻑뻑한 목문을 밀며 도서관으로 들어섰다. 아니나 다를까, 천장까지 닿은 서고가 눈앞을 막았다. 역시나 머리 위부터 짓누르는 위압감이 드는 배치였다. 알 수 없는 어떤 힘이 이미 도서관을 점령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 안에 서면 주눅이 들어 누구든 저절로 움츠러들 것만 같았다.주변의 신설학교와는 비교가 안 될 만큼 장서가 꽤 되었다. 신설학교는 한정된 예산 때문에 한꺼번에 장서 확보가 안 돼 도서관이랄 수 없을 정도로 썰렁한데, 오래된 학교라 그런지 장서가 꽤 축적되어 있는 편이었다. 장서의 상태가 문제일 것이다.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좀이 슬거나 좀벌레가 기어 다니는 책들도 더러 있을 것이다. (…)이 학교에서 가장 후미진 곳, 징검다리처럼 놓여 있는 보도블록 사이에는 물이끼가 파랗게 오를 정도로 음습한 곳. 오래된 나무에 둘러싸여 햇볕도 들지 않아 학교의 괴담 시리즈가 가장 많이 서려 있을 법한 곳, 가방 속에 망치를 넣고 다니며 괴이한 짓을 일삼는 아이들의 아지트 정도로 쓰일 법한 곳, 눈곱만큼도 마음이 가지 않는 이 도서관 서고 사이에서 눈물이 터질 줄은 몰랐다. “걍 때려, 새끼들아. 달게 맞을게.”도범이 어지러이 널려 있는 각목 중 하나를 집어 들고 소리쳤다. 상배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손을 든 채 거들먹거리며 걸었다. 도범은 치러야 할 것은 빨리 치러야 한다고 생각하던 차였다. 피할 수 없는 과정이라는 것을 그간 겪은 일로 훤히 아는 바였다. 도범은 각목을 준비했다. 선고라도 내리듯 강북팸 앞에 각목 꾸러미를 내던졌다. 저수지 쪽에서 불어오는 밤바람이 선듯했다. 밤산책을 하는 몇몇 사람들이 그들을 흘낏거렸지만 누구 하나 참견하지 않았다. 눈알만 되록되록 굴리는 강북팸에게 도범은 말없이 각목을 나누어주었다. 서울서 여기까지 온 것을 알면서도 그들에게 살가운 인사 한마디 건네지 않았다. 그들도 어느 정도 짐작하리라 생각했다. 어쩔 수 없었지만 인사도 없이 전학을 왔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의사표현이 된 거라는 걸, 알 만한 아이들은 다 안다. 손을 씻으려면 돌림빵은 각오해야 한다. 통과의례이니 저항하지 않고 장렬히 맞아주어야 한다. 그것이 이 세계의 미풍양속이다. “이제 재미없다. 이해해주라.” 도범은 무릎을 꿇은 뒤 각목 세례를 기다렸다. “뭐래~, 왜 저래? 깡? 진심이야?” 강북팸 사이에서 도범은?‘깡’으로 통했다. 짱이라고 불렀다가 광고하고 다니냐고 도범에게 늘씬하게 맞은 놈이 생기자, 성을 따서 깡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깡은 짱보다 더 강력한 넘사벽 같은 존재로 강북을 넘어 강남까지 고유명사로 굳혀가던 중이었다.상배가 가래침을 뱉은 뒤 담배를 빼물었다. 라이터에 불이 붙지 않자 상배는 라이터를 패대기치며 소리쳤다. “됐다고 했잖아 새꺄.”상배가 귀찮다는 듯이 말을 뱉었다. “글고, 너 여기서 문제 만들면 어떻게 되겠냐? 생각해줄 때 받어 새꺄! 이게 너와 나의 마지막 우정이다 씨바.” 상배가 적선하듯 말을 던졌다.여기서도 문제가 생긴다면……, 도범은 맥이 딱 풀렸다. 막다른 길에 들어선 듯 숨이 막혔다. 그래도 여기서 끝내야 한다. 도범은 자신의 머리통을 향해 각목을 내리쳤다. 빡, 소리가 났고 이마에서 뜨듯한 것이 흘러내렸다. “아주 돌았구나, 씨바. 됐어 새끼야. 괜찮다고~, 아 진짜.”상배가 소리쳤다. 상배가 문제가 아니다. 멋모르고 상배를 따라나선 무리들이 문제다. 그들에게 상배가 봐준다는 낌새를 흘리면 안 된다. 지난번 순범이가 나갈 때 어땠는가, 한동안 병원 신세를 질 정도로 순범이는 걸레가 되도록 돌림빵을 당했다. “쟤, 쟤네들 중닭 뒷목이 왜 저래?” 수인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물었다. “가려우니께 땅에 대고 하도 비벼서 털이 빠져 그랴. 털이 나도 모자랄 판에 빠지니 볼품이 있겄어? 병든 닭처럼 보이지?”“왜, 저렇게 비벼대?” 중닭 세 마리는 땅굴이라도 팔 기세로 몸을 문질렀다. 목덜미로 문지르다 성에 차지 않으면 날갯죽지로 비비다 두 발로 흙을 퍼낸 뒤 다시 문지르기를 반복했다. “뼈도 자라고 날개도 자라고 깃털도 자라야 하니께 만날 가려운 겨. 미치도록 가려운 거여. 부리고 날개고 등이고 비빌 곳만 있으면 무조건 비비대고 보잖어.”어머니는 마당의 닭들을 향해 무연히 말하는 것처럼 보였다. “어디에서 어디로 넘어가는 것이 쉬운 법이 아녀. 다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갈 수 있는 겨. 애들도 똑같어. 제일 볼품없는 중닭이 니가 지금 데리고 있는 애들일 겨. 병아리도 아니니께 봐주지도 않지, 그렇다고 폼 나는 장닭도 아니어서 대접도 못 받을 거고. 뭘 해도 어중간혀. 딱 지금 니가 가르치는 학상들 아니것냐.” “아.”짧은 비명 같은 소리가 저절로 흘러나왔다. 어머니는 수인의 반응 같은 건 신경 쓰지 않았다.“그애들이 지금 을매나 가렵겄냐. 너한테 투정 부리는 겨, 가렵다고 크느라고 가려워 죽겄다고 투정부리는데 아무도 안 받아주고, 안 알아주고 가려워서 제 몸도 못 가눌 정도로 몸부림치는 놈들한티, 대체 왜 그러냐고 면박이나 주고, 꼼짝없이 가둬놓기만 하는데 어떻게 전딜 수 있겄냐.” 수인은 침을 꿀꺽 삼켰다. 어머니 말에 어떤 대꾸도 할 수 없었다. “가려운 곳을 긁어주지는 못해도 네가 어디가 가렵구나, 그래서 가렵구나 알어주기라도 해야 하는 거 아녀? 너라도 알아봐줘야 하는 거 아녀? 말 드세빠지게 안 듣는 놈일수록 가려운 데가 엄청 많은 겨. 말 안 듣는 놈 있으면 아, 저놈이 어디가 몹시 가려워서 저러는 모양인가 부다 하면 못 봐줄 거도 없는 겨.” 어머니는 여전히 닭들을 향한 채 말했다. 수인은 어머니의 등 너머로 중닭을 찾았다. 수탉은 가끔 중닭 두 마리를 무섭게 쪼았다. 어미닭은 병아리에게나 신경 썼지, 중닭에게는 눈길도 주지 않았다. 중닭은 수탉을 피해 마당을 가로질러 뛰어가더니 바닥을 신경질적으로 후볐다. 그러다가 다시 수탉이 다가오면 다른 곳으로 달아나기 바빴다. 가려웠구나, 가려운 거였구나.


중학생 필독 소설 1
타임기획 / 김혜니 지음 / 2007.12.17
8,800원 ⟶ 7,920원(10% off)

타임기획청소년 문학김혜니 지음
중학생이 되어 우리 소설을 처음 접하는 학생들에게 우리 소설을 쉽고 체계적으로 읽을 수 있게 하려는 의도에서 만들어 졌다. 중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소설의 원문은 전체를 무삭제로 수록하되 부분적으로 어려운 문구나 어휘들은 별도의 해설을 붙여 놓았다. 또한 작품을 읽고 난 후 다시 작품의 내용을 재정리할 수 있도록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학습 활동을 실어 두어 학교의 교과과정 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여기에 모든 작품에 대하여 구술 및 논술 학습 문제와 모범 답안을 제시하여 논술 시험에도 아울러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1권 김동인 - 배따라기, 감자 현진건 - 운수 좋은날 전영택 - 화수분 최서해 - 탈출기 박영준 - 모범 경작생 강경애 - 원고료 이백원 계용묵 - 백치 아다다 김유정 - 봄봄, 동백꽃 주요섭 - 사랑손님과 어머니 이효석 - 메밀꽃 필 무렵 2권 이 상 - 날개 김동리 - 무녀도 이태준 - 복덕방 채만식 - 치숙 황순원 - 별, 소나기 염상섭 - 두파산 하근찬 - 수난 이대 이범선 - 오발탄 3권 강신재 - 젊은 느티나무 전광용 - 꺼삐딴 리 김승옥 - 서울, 1964년 겨울 김정한 - 모래톱 이야기 오영수 - 요람기 서정인 - 강 조세희 - 뫼비우스의 띠 이청준 - 서편제 4권 박완서 - 엄마의 말뚝 2 이문열 - 금시조 오정희 - 유년의 뜰 양귀자 - 원미동 시인 김소진 - 자전거 도둑 박사률 - 봄바람처음 읽는 우리 소설의 이해와 감상 [중학생 필독 소설]의 특징 - 중학생이 꼭 읽어 두어야 할 우리 나라의 명 소설들을 엄선하여 전 작품 전문을 수록하였습니다. - 작품을 읽기 전에 과 를 두어 각 작품에 쓰인 문체상의 특징과 감상의 핵심을 쉽게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 속의 어려운 어휘나 구절들은 별도로 설명하여 작품의 이해를 도왔습니다. - 에서는 작품의 전체 내용을 다시 정리해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에서는 평가문제와 구술 및 논술 학습 문항을 제시하여 교과 학습과 논술 학습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작품 전체를 한눈에 기억할 수 있는 을 수록하여 작품 전반을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바다 바다 바다
보물창고 / 샤론 크리치 지음, 황윤영 옮김 / 2007.05.15
9,800원 ⟶ 8,820원(10% off)

보물창고청소년 문학샤론 크리치 지음, 황윤영 옮김
모험과 새로운 발견을 약속하는 바다는 언제나 소피의 삶의 일부였다. 방랑자호를 타고 대서양을 건너는 기회를 잡게 된 소피는 망설이지 않고 배에 오른다. 각기 다른 사연을 가진 세 명의 외삼촌, 두 명의 사촌, 그리고 소피는 위태로운 항해를 시작한다. 하지만 소피에게는 비밀이 하나 있다. 이번 항해는 소피가 잃어버린 과거를 찾아 떠난 여행이기도 했던 것이다. 바다 한가운데서 생명이 위협받는 순간 발휘되는 놀라운 인간의 힘, 그리고 슬픔이 가진 복잡미묘함을 다룬 아름다운 소설이다. 한 소녀의 여행과 자기 발견이라는 주제를 담은 이 소설은 작가의 뉴베리상 수상작이기 하다.제1장 준비 1. 바다 2. 세가지 모습의 나 3. 더더 가는 시간 4. 커다란 아기 제2장 시험 항해 5. 배를 타고 바다로 6. 게으름뱅이와 나를 돌아 버리게 만드는 것들 7. 야생 생물 8. 멍청이와 고아 9. 생선 머리 자르기 10. 어어이 11. 저글링 12. 시답지 않은 소리만 종알종알 13. 시험 항해 14. 봄피 할아버지와 자동차 제3장 섬 15. 그랜드머낸 섬 16. 오도 가도 못한 채 섬에 머물다 17. 전통 18. 봄피 할아버지와 기차 19. 우드 섬 20. 꼬마 21. 침례식 22. 봄피 할아버지와 목사 제4장 본격적인 항해 23. 출발 24. 오렌지와 피자 25. 해고되다 26. 부호 27. 보험 28. 찰리-오스카-델타-양키 29. 레이더에 나타난 점 30. 매듭 31. 로잘리 32. 봄피 할아버지와 깊은 물웅덩이 33. 인생 34. 꼬마의 악몽 35. 춤추는 파랑호 제5장 풍랑 36. 요동치는 배 37. 바람 38. 울부짖음 39. 코르크 마개처럼 움직이는 배 40. 시간이 없음 41. 파도에 실려 42. 전쟁 중 43. 지치다 44. 아들 45. 혼자 46. 바다로 간 봄피 할아버지 47. 풍력 10 48. 밤 49. 파도에 휩쓸리다 50. 거대한 파도 51. 느릿느릿 나아가다 52. 뒤죽박죽 53. 봄피 할아버지와 증조할아버지 54. 만능 수리공 55. 젖다 56. 쓸모 있는 사람 57. 생각 58. 꼬마:밀고 당김 59. 새로운 꿈 60. 질문 제6장 육지 61. 어어이! 어어이! 62. 육지 63. 폭발 64. 새로운 몸 65. 갈팡질팡하는 마음 66. 방문자 67. 전화통화 68. 웨일즈 69. 꼬마 소녀 70. 성 71. 할아버지의 시골집 72. 봄피 할아버지 73. 소피 이야기 74. 사과 75. 오, 로잘리! 76. 선물 77. 기억 78. 집 옮긴이의 말
생명과 진화
동아M&B(과학동아북스) / 과학동아 편집부 외 지음 / 2011.11.10
15,000원 ⟶ 13,500원(10% off)

동아M&B(과학동아북스)청소년 과학,수학과학동아 편집부 외 지음
26년 역사의 국내 최고 과학잡지 《과학동아》가 만든 '과학동아 스페셜' 시리즈. <생명과 진화>는 생명의 탄생에 대한 여러 가설과 DNA와 RNA에 대한 기초 이론까지 구체적으로 읽어볼 수 있다. 또한 진화의 과거만을 살펴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논쟁거리인 현생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발생하였는지, 혹은 현생 인류에게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섞여 있을지 등을 다루고 있다. 《과학동아》는 지난 26년 동안 실렸던 역대 기사를 주제별로 모으고 최신 정보에 맞게 업데이트해 「과학동아 스페셜」 시리즈를 엮어냈다. 기초적인 과학 지식부터 최신 연구 성과와 국내외의 흥미로운 과학 소식을 아우르는 정보를 풍부한 사진 및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I ] 생명의 탄생 1. 생명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 II ] 세상을 바꾼 진화론 1. 다윈과 진화론 2. 진화론이 과학과 사회에 끼친 영향 (1) 19세기 과학혁명의 출발점 『종의 기원』 (2) 사회 곳곳에 흐르는 다윈의 향기 (3) 진화론을 알아야 세상이 보인다 [ III ] 진화의 증거 1. 눈으로 보는 진화 (1) 눈앞에 펼쳐지고 있는 자연 선택의 증거들 (2) 다윈도 깜짝 놀랄 부리의 진화 2. 다양한 동물의 진화 (1) 깃털 공룡이 말하는 조류 진화의 비밀 (2) 그들은 왜 큰 몸집을 택했나 (3) 지금은 사라진 그때 그 동물들 (4) 진화는 진보인가, 아닌가 [ IV ] 인류의 진화 1. 인류의 기원 (1) 침팬지는 진화해도 인간이 될 수 없다 (2) 인류는 어디서 발생했는가 2. 인류의 진화 (1) 아프리카를 떠난 최초 인류의 화석 발견 (3) 다시 쓰는 인류의 진화 (4) 2만4000년 전, 네안데르탈인 최후의 날 (5) 손의 비대칭은 인류 진화의 원동력 [ V ] 21세기의 진화론 1. DNA와 진화 (1) 시험관에서 이뤄지는 DNA 진화 (2) 생명의 기원과 유전자 비밀 밝혀줄 핵심 분자 RNA (3) 유전 물질 DNA 확인 (4) 유전자에서 찾는 21세기판 진화 법칙 2. 미래, 인류의 진화 (1) 유전공학으로 탄생할 21세기 신한국인 (2) 인공 진화 기술로 유전자 대량 생산 3. 마음도 진화의 산물 (1) 디자인의 진화심리학 (2) 과학으로 벗겨본 남녀 탐구생활 (3) 앳된 얼굴이 사랑받는 이유 (4) 마음도 진화의 산물기존의 과학 교과서가 딱딱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면, 과학동아 스페셜 『생명과 진화』에는 지구의 생명체가 오랜 시간 동안 진화를 거듭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살아오기까지의 이야기가 재미있게 담겨 있다.- 이세연 과학 교과서 집필진 이공계 논구술 대비를 위한 「과학동아 스페셜」 이제는 융합 과학의 시대다. 물리, 화학, 생물, 지구과학과 같은 전통적인 구분 방식에서 벗어나 큰 틀에서 과학의 의미와 가치, 역할을 배우는 시대가 왔다. 융합 과학은 과학자 양성 교육으로 인해 오히려 과학에서 멀어졌던 사람들에게, 21세기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교양으로서 그리고 세계를 인식하는 주요한 관점으로서 과학을 새롭게 인식하게 한다. 딱딱하고 지루한 과거의 교과서와 달리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지식을 전달하는 《과학동아》와 같은 잡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변해가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과학동아》는 지난 26년 동안 실렸던 역대 기사를 주제별로 모으고 최신 정보에 맞게 업데이트해 「과학동아 스페셜」 시리즈를 엮어냈다. 기초적인 과학 지식부터 최신 연구 성과와 국내외의 흥미로운 과학 소식을 아우르는 정보를 풍부한 사진 및 일러스트와 함께 담았다. 25년간 축적된 《과학동아》의 데이터베이스에서 뽑아낸 충분하고 충실한 자료를 편집하고 재구성하여 교육 과정에서 바라는 ‘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기르는 기회’를 충분히 제공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진화의 과거만을 살펴보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논쟁거리인 현생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발생하였는지, 혹은 현생 인류에게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섞여 있을지 등을 다루고, 앞으로의 진화는 과학 기술의 힘으로 인간이 직접 유전자에 진화의 법칙을 적용하여 새로운 생명이 탄생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도 제시한다. 이러한 주제는 이공계 논구술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다. 「과학동아 스페셜」의 특징! 1. 과학교과서와 찰떡 궁합 「과학동아 스페셜」은 최신 융합형 과학교과서의 교과 과정에 맞춰 구성했다. 『빅뱅과 우주』와 『태양계와 지구』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생명과 진화』에서는 딱딱하고 어려울 수밖에 없었던 과학적인 설명에서 벗어나, 지구의 특별한 환경 덕분에 탄생한 생명체가 어떤 종들은 멸종하고 어떤 종들은 오랜 시간 동안 진화를 거듭하여 지금의 모습으로 살아남았는지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교과서에서 다루지 못한 예민한 부분에 대한 내용도 적절하게 담고 있어 인류를 포함한 생명의 진화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다. 따라서 과학동아 스페셜 『생명과 진화』는 융합형 과학 교과서의 훌륭한 보조 자료로써, 교사는 물론 호기심 많은 학생들의 필요를 충족시키기에 부족함이 없다. 2. 교과서에서 볼 수 없는 최신 정보 과학 분야에서 최신 연구 결과는 하루가 다르게 쌓여간다. 그러나 교과서에서는 현실적으로 이를 충실히 반영하지 못한다. 특히 인류가 아프리카에서 발생하였는지 여러 지역에서 다양하게 발생하였는지에 관한 논쟁이나, 현생 인류에게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가 섞여 있을지 등 진화에 대한 최신 논쟁이나 최근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DNA와 RNA에 관한 연구 성과들은 교과서에서 발 빠르게 다루기가 힘들다. 그러나 「과학동아 스페셜」은 과학계 전문가들을 취재해 최신 정보에 맞게 작성한 《과학동아》 기사를 다시 한 번 가장 최근의 과학적 성과로 업데이트했다. 3. 풍부한 사진과 일러스트 최신 과학을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보여주는 데는 친절한 사진과 일러스트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런 시각 자료는 최근 과학 기사에서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과학동아 스페셜」은 매 쪽마다 관련 사진과 일러스트를 넣어 내용 이해를 돕는 한편 단순히 책장만 넘겨도 재미있을 정도의 볼거리를 선사한다. 『생명과 진화』 내용 소개 과학동아 스페셜 『생명과 진화』는 5개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단원은 ‘Ⅰ. 생명의 탄생’으로 자연발생설부터 외계인기원설까지 생명의 탄생에 대한 여러 가설과 DNA와 RNA에 대한 기초 이론까지 구체적으로 읽어볼 수 있다. 두 번째 단원은 ‘Ⅱ. 세상을 바꾼 진화론’으로 1. 다윈의 진화론, 2. 진화론이 과학과 사회에 끼친 영향에 관해 이야기 한다. 세 번째 단원은 ‘Ⅲ. 진화의 증거’다. 1. 눈으로 보는 진화, 2. 다양한 동물의 진화라는 2개의 소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다양한 사례를 제시한다. 네 번째 단원인 ‘Ⅳ. 인류의 진화’는 1. 인류의 기원 2. 인류의 진화로 구성되어 있다.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유인원이 인간이 될 수 없다는 흥미로운 이야기부터 현생 인류 탄생을 둘러싼 10가지 쟁점에 이르기까지 흔히 접하기 어려운 인류의 진화와 관련된 여러 이야기들로 가득 차 있다. 마지막 단원인 ‘Ⅴ. 21세기의 진화론’은 1. DNA와 진화 2. 미래, 인류의 진화 3. 마음도 진화의 산물이라는 세 개의 소단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까지의 진화가 오랜 시간 자연의 선택에 의해 이루어져 왔다면 앞으로의 진화는 과학 기술의 힘으로 유전자에서 진화의 법칙을 찾아낸다는 내용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