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개인결제
장바구니
0
검색기록 전체삭제
부모님
필터초기화
부모님
건강,요리
결혼,가족
독서교육
소설,일반
영어교육
육아법
임신,태교
집,살림
체험,놀이
취미,실용
학습법일반
best
유아
초등
청소년
부모님
매장전집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0
열린책들 / 열린책들 편집부 (지은이) / 2020.01.30
7,800원 ⟶
7,020원
(10% off)
열린책들
소설,일반
열린책들 편집부 (지은이)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0』은 도서 편집자들이 꼭 알아야 할 자료를 실은 매뉴얼로, 출판계뿐 아니라 다양한 편집 현장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있어 왔다. 열린책들에서는 이에 부응하고자 매해 증보판을 출간하고 있다. 1~3장에는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등 국립국어원에서 공표한 규정을 싣고, 그 외에도 열린책들에서 그동안 편집 업무에서 활용해 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용례를 따로 정리해 배치했다. 4장 에서는 주석이나 참고 문헌 처리 등 편집상의 문제들과 열린책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체, 글씨 크기, 행간, 자간 등을 공개했다. 5장 에서는 책이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공정을 설명했고, 제작비를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도록 열린책들 대표 도서의 제작비 계산 방식을 표로 작성하여 드러냈다.헌사 감사의 말 2020년판 머리말 제1부 한글 맞춤법 제1장 총칙 제2장 자모 제3장 소리에 관한 것 제4장 형태에 관한 것 제5장 띄어쓰기 제6장 그 밖의 것 제7장 문장 부호 제2부 표준어 규정 제1장 총칙 제2장 발음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3장 어휘 선택의 변화에 따른 표준어 규정 제3부 외래어 표기법 제1장 표기의 기본 원칙 제2장 표기 일람표 / 제3장 표기 세칙 제4장 인명, 지명 표기의 원칙 제5장 기타 언어의 표기 제4부 열린책들 편집 및 판면 디자인 원칙 제1장 열린책들 편집 원칙 제2장 열린책들 판면 디자인 제5부 편집자가 알아야 할 제작의 기초 제1장 책에 대하여 제2장 책 만들기 부록 1 간기면 구성 저작권 계약 ISBN 편집 체크 리스트 편집 기초 지식 테스트 부록 2 간행물 납본 각종 추천 도서 개정 도서 정가제 Q&A 도서 구입비 소득 공제 Q&A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시행령 출판문화산업 진흥법 시행 규칙좋은 책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을 바칩니다 『열린책들 편집 매뉴얼 2020』이 출간되었다. 2008년 첫 출간 이후 편집이 필요한 모든 현장의 필수 매뉴얼로 자리 잡은 의 열두 번째 증보판이다. 이 책은 도서 편집자들이 꼭 알아야 할 자료를 실은 매뉴얼로, 출판계뿐 아니라 다양한 편집 현장에서의 수요가 꾸준히 있어 왔다. 열린책들에서는 이에 부응하고자 매해 증보판을 출간하고 있다. 1~3장에는 한글 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 표기법 등 국립국어원에서 공표한 규정을 싣고, 그 외에도 열린책들에서 그동안 편집 업무에서 활용해 온 자료들을 바탕으로 실무에서 자주 접하는 용례를 따로 정리해 배치했다. 4장 에서는 주석이나 참고 문헌 처리 등 편집상의 문제들과 열린책들에서 사용하고 있는 서체, 글씨 크기, 행간, 자간 등을 공개했다. 5장 에서는 책이 만들어지는 전반적인 공정을 설명했고, 제작비를 미리 계산해 볼 수 있도록 열린책들 대표 도서의 제작비 계산 방식을 표로 작성하여 드러냈다. 부록 1에서는 간기면, 저작권 계약, ISBN, 납본 및 를 삽입하여 편집 행정 실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부록 2에서는 2018년 8월 문화 체육 관광부가 내놓은 개정안에 따라 및 예시를 실었고, 목록과 을 구성하였으며, 2018년 7월 1일부터 시행된 관련 Q&A의 정보도 넣었다. 2019년에 수정된 「출판문화 산업 진흥법」과 시행령 역시 모두 반영하여 필요할 때마다 다른 자료를 찾을 필요 없이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도록, 매뉴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했다. 2020년판에 달라진 것 부록 1 보완 부록 2 목록 보완 〈개정 도서 정가제 Q&A〉 내용 보완 〈도서 구입비 소득 공제 Q&A〉 내용 보완 일부 교체(2019. 12. 3. 공포) 일부 교체(2019. 7. 2. 공포) 일부 교체(2019. 6. 25. 공포)
김민아의 코림일기
스토어하우스(Storehouse) / 김민아 (지은이), 이갈렙 (그림) / 2020.04.21
7,900원 ⟶
7,110원
(10% off)
스토어하우스(Storehouse)
소설,일반
김민아 (지은이), 이갈렙 (그림)
경제의 속살 3
민중의소리 / 이완배 (지은이) / 2020.02.10
15,000원 ⟶
13,500원
(10% off)
민중의소리
소설,일반
이완배 (지은이)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가 『경제의 속살』 3, 4권으로 돌아왔다. 2018년 겨울 『경제의 속살』 1, 2권을 출간한 이후 15개월 만이다. 팟캐스트 ‘김용민의 브리핑’에서 따뜻한 경제 이야기를 전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이완배 기자의 방송 내용이 담긴 『경제의 속살』 1, 2권은 출간 즉시 각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경제의 속살』 3, 4권은 그 후속작이다. 행동경제학과 게임이론, 다양한 경제학 이론을 통해 세상을 해석해 온 저자는 이번 3권에서 불평등과 검찰·언론·종교 개혁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1권부터 저자가 천착했던 ‘연대와 협동’, 그리고 ‘공동체’라는 단어는 3권과 4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키워드다. 『경제의 속살』 시리즈를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불평등과 비인간적 자본주의는 시민들의 연대와 협동을 통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각종 경제학 이론을 통해 어두운 현실을 파헤치지만, 마찬가지로 경제학 이론을 통해 그를 극복하자고 이 책을 통해 호소한다.서문 : 염치를 아는 사람의 경제학 1부 : 불평등 조선일보의 손녀는 크게 성공할 것이다 _ 마시멜로 테스트 성공의 비결은 운빨이다 _ 말콤 글래드웰의 아웃라이어의 비결 성공이 아니라 실패를 분석해야 한다 _ 생존자 편향의 오류 가끔 던져주는 성공의 유혹이 왜 위험한가? _ 조작적 조건화와 스키너의 상자 빚이 온전히 개인의 책임인가? _ 약탈적 대출 우리는 상상 이상으로 불평등한 세상에서 산다 _ 최고임금제와 펜스 퍼레이드 경제 위해 재벌 풀어줘야 한다는 비도덕적 논리 _ 채찍 유인의 역효과 2부 : 사람, 생각, 심리 호남 차별의 심리학과 광주 모독 _ 기억 왜곡 아픈 역사를 잊지 않으려 노력해야 하는 이유 _ 설계된 망각과 스트라이샌드 효과 왜 재난은 시장이 아닌 공공이 담당해야 하나 _ 쇼크 독트린 그들은 왜 혐오를 조장하며, 혐오는 왜 위험한가? _ 혐오의 경제학 “나 젊었을 때는!”을 주장하는 꼰대의 경제학 _ 불우한 어린 시절 효과 자본은 왜 우리에게 쉴 틈을 주지 않을까? _ 스트레스 호르몬과 타임 푸어 자유한국당은 왜 광주 망언을 뭉개고 지나갔나? _ 지불분리의 오류 3부 : 노동 그들은 어떻게 노동조합을 악마로 만들었나? _ 노조 악마화 노동교육이 조기교육이어야 하는 이유 _ 초기값 선택 대한항공이 본받아야 할 사우스웨스트의 노동 존중 경영 _ ECP체인 그들을 살릴 기회가 300번 넘게 있었다 _ 하인리히 법칙 노동자의 죽음을 막는 최고의 주류경제학적 해법 _ 기업살인처벌법 4부 : 협동과 공정 정의와 공정은 후천적으로 길러진다 _ 최후통첩 게임의 두 가지 변형 얍실이를 바꾸는 최고의 방법은 보복 _ 신뢰게임 협동을 위해 우리는 자주 만나야 한다 _ 공공재 게임과 의사소통 가설 자유한국당에는 왜 인재가 모이지 않을까? _ 볏짚 들쥐 모형과 유유상종 가설 진보가 분열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 _현실갈등이론과 로버스 동굴 공원 실험 우리는 어느 선까지 상대를 관용해야 할까? _ 관용의 딜레마 홍준표의 강간 모의와 북한에 보낸 귤 상자의 상관관계 _ 역지사지의 실제 사례 진심으로 그들의 입장에 서는 것 _ 간디의 부적 5부 : 검찰, 언론, 종교 개혁 강자(强者) 네트워크는 어떻게 발전하나? _ 사회적 자본과 은행가의 역설 과거의 책임을 어디까지 물릴 것인가? _ 충직의 딜레마 왜 윤석열 총장은 “MB 때 쿨했다”고 말했을까? _ 정점의 법칙과 종점의 법칙 보고 싶은 것만 보고,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 _ 투명고릴라 실험과 주의력 착각 언론개혁이 반드시 필요한 이유 _ 가용성 휴리스틱 악마의 평판도 강력한 무기가 된다 _ 조중동과 평판게임 한국 법조기자들은 기자의 사명을 잘 못 이해하고 있다 _ 그린하우스 효과 그들의 자신감은 어디서 나올까? _ 더닝-크루거 효과 극우 목사의 선동과 “아멘”이라는 화답 _ 집단동조화 현상 신의 뜻을 참칭하는 자들 _ 밀그램의 복종 실험 6부 : 통계와 숫자 사람의 목숨 값은 얼마인가? _ 그러시 사운비 보고서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 _ GDP는 틀렸다 악마는 어떻게 통계를 왜곡하나? _ 텍사스 명사수의 오류 사람은 산수의 대상이 아니다 _ 피코 스코어인간은 이기적 존재가 아니며 얼마든지 연대와 협동의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다! 차가운 경제학을 넘어서는 따뜻한 경제학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 따뜻한 경제학을 향한 발걸음 민중의소리 이완배 기자가 『경제의 속살』 3, 4권으로 돌아왔다. 2018년 겨울 『경제의 속살』 1, 2권을 출간한 이후 15개월 만이다. 팟캐스트 ‘김용민의 브리핑’에서 따뜻한 경제 이야기를 전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이완배 기자의 방송 내용이 담긴 『경제의 속살』 1, 2권은 출간 즉시 각 서점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등 큰 반향을 일으켰다. 『경제의 속살』 3, 4권은 그 후속작이다. 행동경제학과 게임이론, 다양한 경제학 이론을 통해 세상을 해석해 온 저자는 이번 3권에서 불평등과 검찰·언론·종교 개혁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1권부터 저자가 천착했던 ‘연대와 협동’, 그리고 ‘공동체’라는 단어는 3권과 4권에서도 여전히 중요한 키워드다. 먼저 저자는 책 1부에서 ‘펜스 퍼레이드’라는 경제적 시각화를 통해 상상을 초월하는 불평등한 현실을 꼬집는다. 하지만 저자는 만연한 불평등이 결코 공정하지도, 필연적이지도 않다고 강조한다. 주류경제학은 이런 불평등을 두고 “정당한 경쟁의 결과”라거나 “시장의 공정한 선택”이라고 주장하지만 저자는 대부분의 불평등이 부조리와 각종 행운을 통해 형성됐음을 다양한 경제학 이론으로 논증한다. 또 저자는 책 5부에서 한국 사회의 기득권 연대라고 할 수 있는 검찰, 언론, 종교 문제에도 예리하게 경제학 이론을 갖다 댄다. 이들 기득권이 한국 사회를 좌우하는 현상을 분석하기 위해 은행가의 역설이나 가용성 휴리스틱, 집단동조화 현상, 평판게임 등 다양한 경제·사회학 이론이 총동원됐다. 책 6부 ‘숫자와 통계’에서는 생명조차 수치화하는 끔찍한 통계 자본주의에 대한 저자의 날 선 비판이 녹아있다. 특히 사람의 목숨 값조차 돈으로 환산하는 ‘그러시 사운비 보고서’나 인간을 등급화하는 ‘피코 스코어’ 등을 통해 우리가 살고 있는 현실을 돌아본다. 『경제의 속살』 시리즈를 통해 저자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분명하다. 상상을 초월하는 불평등과 비인간적 자본주의는 시민들의 연대와 협동을 통해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각종 경제학 이론을 통해 어두운 현실을 파헤치지만, 마찬가지로 경제학 이론을 통해 그를 극복하자고 이 책을 통해 호소한다.그래서 현실을 직시해야 된다. 민중들에게 “너희들이 못 사는 이유는 인내심이 없고 노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해서는 안 된다는 이야기다. 새로운 마시멜로 테스트 연구에 의하며 우리가 아무리 만족지연 능력을 길러도, 아무리 인내심을 높여도, 아무리 노오오오력을 해도, 성공은 결국 금수저의 몫이다. _ 조선일보의 손녀는 크게 성공할 것이다 행동경제학에서는 이 두 이야기에 담긴 잘못을 ‘생존자 편향의 오류’라는 이름으로 설명한다. 우리가 뭔가를 연구할 때 저지르는 가장 큰 오류 중 하나는 자꾸 살아남은 사람들, 성공한 자들을 연구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로 사회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살아남은 사람들, 성공한 자들을 연구해봐야 별 소용이 없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특별히 뭘 연구하지 않아도 살아남을 것이기 때문이다. _ 성공이 아니라 실패를 분석해야 한다 부모들은 벌금을 내면 ‘나는 지각에 대한 정당한 대가를 치렀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벌금은 되레 역효과를 유발한다. 그니지의 이론 명칭이 ‘채찍 유인의 역효과’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 그래서 그니지는 “도덕의 문제를 돈으로 대체하면 매우 위험한 일이 벌어진다”고 지적한다. _ 채찍 유인의 역효과
영어 스피킹 기적의 영단어 100
로그인 / 윌리엄 A. 반스 지음, 허유진 옮김 / 2012.08.15
15,500원 ⟶
13,950원
(10% off)
로그인
소설,일반
윌리엄 A. 반스 지음, 허유진 옮김
단 100단어로 수강생들을 ‘유창한 프레젠터’로 바꿔놓는 반스 박사의 전설적인 예일대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엮어낸 책. 지난 20년간 세계 75개국 사람들의 영어 커뮤니케이션을 획기적으로 올려준 반스 박사가 알려주는 100개의 파워 영단어가 담겨 있다. 실전 비즈니스 회화에서 ‘영단어 선택 능력’은 곧 경쟁력이다. 스티브 잡스, 오바마 대통령, 레이건 대통령 등 성공한 리더들은 이미지가 뚜렷이 각인되는 단어인 Winner's Vocabulary(승자의 어휘)를 선택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Winner's Vocabulary로 말하면, 듣는 사람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탁월한 설득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이 책은 Problem → Hurdle, Think → View, Tell → Share로 당신의 영단어를 재배치하는 방법을 알려준다.머리말 추천사 예일대가 말하는 반스 박사 반스 박사와 한국인 제자들과의 일화 이 책의 특징 및 효과적인 활용법 01. 비즈니스 고수의 1단계 어휘 02. 비즈니스 고수의 2단계 어휘 03. 비즈니스 고수의 3단계 어휘 04. 비즈니스 고수의 4단계 어휘 05. 비즈니스 고수의 5단계 어휘 06. 비즈니스 고수의 6단계 어휘 07. 비즈니스 고수의 7단계 어휘 08. 비즈니스 고수의 8단계 어휘 09. 비즈니스 고수의 9단계 어휘 10. 비즈니스 고수의 10단계 어휘 예일대 비즈니스 스쿨이 엄선한 100개의 비즈니스 파워 영단어! Problem, Think, Tell 등을 비즈니스에서 무심코 쓰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꼭 봐야 할 책! ▶ 예일대 졸업생들이 뽑은 ‘내가 받은 예일 최고의 강의’! 美 최고명문 예일대의 기립박수의 명강의! 포춘(Fortune) 500대 기업 클라이언트들이 가장 선호하고, BBC, 뉴욕타임즈, 워싱턴포스트 등 세계 최고의 언론계 종사자들이 열광하는 예일대 윌리엄 반스 박사의 커뮤니케이션 수업이 최초로 출판화되었다. 단 100단어로 수강생들을 ‘유창한 프레젠터’로 바꿔놓는 반스 박사의 전설적인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이제 한 권의 책으로 만나자! ▶ 중학교 영단어로 함부로 비즈니스 하지 마라! 비즈니스는 정답만 맞으면 되는 순진한 토익, 토플시험이 아니다. 여러분이 무심코 쓴 Problem, Think, Tell과 같은 일상적인 영단어가 때론 여러분을 ‘극복불능’, ‘자기중심’, ‘안하무인’의 사람으로 오해받게 해 수십 억의 거래를 날려 버릴 수도 있다. 비즈니스를 살리는 단어를 쓸 것인가, 날리는 단어를 쓸 것인가? 이제 당신의 영단어를 중학생 수준에서 비즈니스 전문가의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하자! ▶ 비즈니스 귀재들은 ‘승자의 어휘(Winner's Vocabulary)’를 쓴다! 실전 비즈니스 회화에서 ‘영단어 선택 능력’은 곧 당신의 경쟁력이다. 스티브 잡스, 오바마 대통령, 레이건 대통령 등 성공한 리더들은 이미지가 뚜렷이 각인되는 단어인 Winner's Vocabulary(승자의 어휘)를 선택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Winner's Vocabulary로 말하면, 듣는 사람의 이해도가 높아지고 탁월한 설득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이제 Problem → Hurdle, Think → View, Tell → Share로 당신의 영단어를 재배치하라! * 결단력 있게 줄일 때는 reduce 대신 cut * 상호소통의 느낌으로 말할 때는 tell 대신 share * 그냥 말하는 say, 품격 있게 말하는 note * 내 의견을 사려 깊게 피력할 땐 think 대신 view * 보고하는 report를 넘어 최신 정보까지 전달하는 update * 중대한 정보를 알릴 때는 inform 대신 alert * 극복할 수 있는 문제나 난관은 problem 대신 hurdle * 치밀하고 능숙하게 활용할 때는 use 대신 leverage ▶ 예일대가 말하는 반스 박사 * 예일대 월드 펠로들(World Fellows)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스승’ 반스 박사는 예일대의 월드 펠로들(World Fellows)이 뽑은 ‘가장 영향력 있는 스승’으로 지목된 바 있다. ‘예일 월드 펠로 프로그램(Yale World Fellows program)’은 차세대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예일대의 대표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일대의 내로라하는 교수진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런데 이 프로그램의 동문회장에서 ‘예일에 있는 동안 여러분의 인생을 가장 크게 변화시킨 세 분의 스승은 누구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응답자 125명 중 절반 이상이 반스 박사를 꼽았다. * 반스 박사의 수업을 들으려고 다른 과목을 취소하는 학생들 예일대는 수강신청 기간 동안 2주 간의 자유수강 기간(shopping period)을 주어 학생들이 그 학기에 수강할 네 과목을 최종적으로 결정하기에 앞서, 원하는 만큼 다양한 수업들을 들어볼 수 있게 하고 있다. 따라서 이 기간이 끝나고 나면 대부분의 수업이 25% 정도 수강생이 줄어드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반스 박사의 수업은 자유수강 기간이 끝난 후에 오히려 학생 수가 늘어난다. 학생들의 최종선택은 언제나 가장 재미있고, 유익해 보이는 수업으로 몰리기
보스 따님과 돌보미 1
㈜소미미디어 / 츠키야 (지은이), 안수지 (옮긴이) / 2020.01.10
8,000원 ⟶
7,200원
(10% off)
㈜소미미디어
소설,일반
츠키야 (지은이), 안수지 (옮긴이)
조폭 집단 사쿠라기 파의 ‘악마’로 불리는 키리시마 토오루. 자칭 타칭 나쁜 놈으로 하고 싶은 마음껏 활개치며 살았지만, 보스의 갑작스러운 지령은 보스의 외동딸 야에카의 돌보미?!제0화제1화 「보스 따님과 돌보미」제2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제3화 「야에카의 비밀」제4화 「수업 참관」제5화 「기뻐해 줄까」제6화 「갈까요, 같이」제7화 「키리시마의 일」제8화 「도넛과 친구」제9화 「키리시마의 휴가」제10화 「엄마」제11화 「심술궂은 마법」제12화 「다정한 사람」번외편 「부두목과 샤테이가시라키리시마 토오루 28세,사쿠라기 파 서열 2위이자 부조장─.그에게 내려진 새로운 지령《육.아.돌.보.미》?!조폭 집단 사쿠라기 파의 ‘악마’로 불리는 키리시마 토오루.자칭 타칭 나쁜 놈으로 하고 싶은 마음껏 활개치며 살았지만,보스의 갑작스러운 지령?! “내 외동딸, 야에카의 돌보미 담당이 되어라.”힐링 만점(?) 따뜻 포근(?) 좌충우돌!《보스 따님과 돌보미》1권 발행![현지 반응]- 만화 사이트에서 미리보기로 읽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종이책을 구매해 단숨에 읽었어요! 그림체도 완전 취향이고 이야기도 따뜻한 코믹이라 2권이 너무나도 기대됩니다.- 설정에 비해 한없이 치유되는 갭이 있네요. 보스 따님 뿐만 아니라 제멋대로 살았던 조폭 키리시마도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아, 뭐야. 또 조폭 얘기냐? 라고 심드렁해했던 자신을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재미있었습니다. 이것이야말로 새로운 조폭 이야기다!! 라고 소리치고 싶은 기분? 설정이 조폭인 것 치고는 잔인한 장면이나 유혈 묘사는 없습니다만, 오히려 그것이 이 작품의 강점으로 작용할지도 모르겠네요.- 보스 따님이 넘나 귀여워요. 조폭 키리시마에게 서서히 자신의 돌보미 담당 위치를 허락(?)해가는 과정이 흥미롭고 참을 수 없이 다음권이 기다려집니다.
악한 사람들
오월의봄 / 제임스 도즈 (지은이), 변진경 (옮긴이) / 2020.08.10
19,000원 ⟶
17,100원
(10% off)
오월의봄
소설,일반
제임스 도즈 (지은이), 변진경 (옮긴이)
국제인권도서상 수상, 「매클린스Maclean's」 선정 올해의 책 20, 「프로스펙트Prospect」 선정 올해의 책. 강간, 학살, 고문, 생체 실험, 영아 살해…… 전쟁터에서 잔악무도한 '악인'이 되어간 전범들. 그들은 왜 그토록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 악이란 과연 무엇인가? 악한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는 어떻게 악행을 막을 수 있는가? 이 책은 잔혹함에 대해 다룬다.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잔악무도한 가해자가 되는지를 분석한다. 하지만 저자는 쉽고 간편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뻔한 교훈을 얻고자 하지도 않는다. 전범들을 '악한 사람들'로 치부하고, 그들이 한 행동은 '모두 나쁘다'고 결론 내리며 그들을 역사의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식으로 글을 전개해나가지 않는다. 그는 통찰의 방향을 전환해 악의 잔혹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그리고 그 충격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행위가 '악의 포르노그래피'와 다름없다고 말한다. 악한 사람들이 우리와 다른 특별한 사람들이라고만 치부하면 악을 꾸준히 발생시키는 구조적 특징을 파악할 수 없다. 그들을 악마로만 규정해버리면 단순히 증오하는 것과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악에 대해 성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악을 타자화하면 결국 타인을 악으로 만들게 된다."한국어판 서문 서문 악한 사람들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주 찾아보기강간, 학살, 고문, 생체 실험, 영아 살해…… 전쟁터에서 잔악무도한 ‘악인’이 되어간 전범들 그들은 왜 그토록 끔찍한 일을 저질렀을까? 악이란 과연 무엇인가? 악한 사람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우리는 어떻게 악행을 막을 수 있는가? 국제인권도서상 수상 《매클린스Maclean’s》 선정 올해의 책 20 《프로스펙트Prospect》 선정 올해의 책 처음 강간을 했을 때 어떠셨어요. 느낌이 어떠셨어요? 거기엔 느낌이라고 할 게 없었어요. 그저 ‘해보고 싶다’라는 거였죠. 그게 다예요.(39쪽) 위안소는 돈이 들잖아요. 강간은 한 푼도 안 들고요…… 우리는 돈이 없어서 위안소에 가지 않은 거죠. 강간은 공짜니까. 그래서 전선에 가면 반드시 강간을 했죠. “몇 번이나 했어?” 이런 식으로 서로 말하곤 했어요. “나는 두 번 했어” 아니면 “나는 세 번 했어”라고 하면서요. 거기에서도 일종의 경쟁의식이 생겨나곤 했어요.(42쪽) 군인들 셋, 다섯, 여섯이 같이 여자를 끌고 가서 손과 다리를 꼼짝 못하게 잡고 다리를 벌리게 한 다음 막대기를 쑤셔 넣었어요. 막대기를 안에 넣었죠. 그런 다음 여자를 죽였어요. 그런 일이 일어났어요.(42쪽) 그런 종류의 (생체) 수술 실습이 네다섯 〔기침〕 차례 진행되었어요. 처음에는 역겹게 느껴졌어요. 자신감이 없었죠. 두 번째에는 난, 두 번째에는 괜찮았어요. 세 번째 정도 되어서는 앞장서서 세심하게 계획을 세웠어요. 한번은 내가 계획해서 그런 식으로 스무 명을 훈련시켰어요. 그리고 헌병을 불러서, 헌병을 불러 수술 실습을 보여줬어요. 그런 것도 했죠.(55쪽) 상관들은 군인들에게 사람을 죽이는 훈련이 필요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우리가 마을에 들어갔을 때 마을 사람들 몇 명, 한 열 명 정도를 끌고 왔어요. 열 명에서 열다섯 명 정도 되는 사람들을 모두 나무에 묶어뒀어요. 그들을 나무에 묶어둔 채 우리 중 열 명 정도를 나무 앞에 길게 줄지어 세웠어요. 그런 다음 “중국 놈들을 죽여라”라는 명령을 받았어요. 더 이상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때까지 사람을 찔러요. 아마 서른 명이나 스무 명 정도의 사람들이 다 함께 칼로 찔렀을 거예요. 부대로 돌아가서 우리 중 절반 정도는 음식을 먹지도 못했어요. 저도 그랬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 칼에 찔린 시체 모습이 떠오르면 음식을 먹을 수 없었죠. 그게 사실이에요. 그러고는 익숙해져요.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가 되면 익숙해지고 그런 생각이 들어요. “이걸 하면 실적이 올라갈 거야.” 〔머리를 베는 데〕 익숙해지지 않으면 당연히 손을 떨게 돼요. 그러면 머리를 다 베지도 못하죠. 그 중국인은 머리가 다 잘리지 않은 채 고통으로 몸부림치고요. 그래서 결국에는 칼로 찔러 죽이게 되죠. 두 번이고, 세 번이고 찌르게 되죠. 두 번, 세 번 하다보면 요령이 생겨 강인해져요. 이제 아무 문제없이 해내게 되는 거죠.(108쪽) 서둘러 갔더니 구덩이에…… 아…… 어머니와 아이가 있었어요. 〔소대장이〕 “구보테라 이등병! 사살해!”라고 소리쳤어요. 예상치 못한 일이었어요. 하지만 소대장의 명령에 불복종할 수는 없어서…… 흠…… 그들에게 총을 쐈어요.(109쪽) 모두가 그렇게 되고 말았어요. 의견이 없는 사람, 즉 생각이 없는 사람이 된다는 건 몸이 순식간에 명령을 수행하는 거죠. 우리는 그런 사람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죠. 그래서 군대에 가면, 아까도 말했듯이 신병은 대대장의 명령에 따라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 신병훈련에서 훈련받은 대로 몸이 이성을 뛰어넘어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거죠…… 결국 선생님이 물어보았던 것처럼 쾌락이 되는 거예요. 〔불명확함〕 이를테면 사람들을 집에 가둔 채 불을 지르고 불타는 걸 지켜보는 거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소름 끼치고, 잔인한 쾌락이죠.(125쪽)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사유 그들은 자신들의 모습에서 악마를 보았다고 말했다. 그들은 한때 의사였고, 철학을 전공한 교사였으며, 농부였다. 하지만 그들은 여성을 강간하고, 민간인을 학살하고(난징에서만 30만 명의 사람들이 학살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무런 거리낌 없이 생체 실험을 하고(731부대에서 가장 나이 어린 실험 대상은 세 살짜리 유아였다), 정보를 빼내기 위해 수없이 많은 사람을 고문하고 살해했다. 심지어는 아이들까지 살해했다. 그들이 처음부터 ‘악한 사람들’인 건 아니었다. 일본 사회에서 그들은 평범하게 살던 사람들이었다. 일본군 고참들이 그들에게 ‘살인’을 하라고 지시했을 때 그들은 멈칫대며 하지 못했다. 그러나 한 차례 성공하자, 그다음부터는 쉬웠다. 더 나아가 “실적을 올리기 위해”, “진급”을 하기 위해 스스로 앞장서서 잔혹행위를 하기도 했다. 이 책은 잔혹함에 대해 다룬다.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잔악무도한 가해자가 되는지를 분석한다. 하지만 저자는 쉽고 간편한 결론을 내리지 않는다. 뻔한 교훈을 얻고자 하지도 않는다. 전범들을 ‘악한 사람들’로 치부하고, 그들이 한 행동은 ‘모두 나쁘다’고 결론 내리며 그들을 역사의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식으로 글을 전개해나가지 않는다. 그는 통찰의 방향을 전환해 악의 잔혹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 그리고 그 충격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는 행위가 ‘악의 포르노그래피’와 다름없다고 말한다. 악한 사람들이 우리와 다른 특별한 사람들이라고만 치부하면 악을 꾸준히 발생시키는 구조적 특징을 파악할 수 없다. 그들을 악마로만 규정해버리면 단순히 증오하는 것과 구별하기 어려워지고 악에 대해 성찰할 수 없기 때문이다. “악을 타자화하면 결국 타인을 악으로 만들게 된다.” 대신 저자는 그런 악이 이미 일어났고, 더욱 중요하게는 계속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이 오늘날 우리에게 무엇을 시사하는지 탐구하고자 한다. 그들은 왜 그런 짓을 저지르는가? 인간을 괴물로 만들어버리는 조직적, 구조적, 심리적 과정은 무엇인가? 왜 이 세상에는 끊임없이 잔악무도한 일이 발생하는가? 악한 사람들이 대개 남성이라는 점을 고려해볼 때 대량학살의 폭력에서 젠더는 어떤 역할을 할까? 더 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철학, 심리학, 사회과학, 문학 등 다양한 문헌을 검토하며 ‘악의 개념’을 설명하는 이 책은 악한 사람들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이를 어떻게 막을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한다. 그런 질문을 통해 궁극적으로 ‘인간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떤 세상에 살고 있는가’ ‘세계를 어떻게 만들어가야 하는가’에 대한 더 넓고 깊은 사유로 나아간다. 그 밖에 가해자의 증언, 인권, 트라우마를 어떻게 재현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 등도 담겨 있다. 이 책은 중국귀환자연락회(중귀련) 회원들의 인터뷰에 기반을 두고 있다. 그들은 전쟁 후 소련의 시베리아 수용소에 투옥되었다가 몇 년 후 중국 푸순 수용소에 인도된 전범들이었다. 시베리아 수용소는 비인간적이고 잔혹했던 데 반해, 푸순 수용소는 포로를 손님처럼 정중히 대했다. 그곳에서 그들은 잘 먹고 잘 지냈으며, 사상 개조를 경험하기도 했다. 1956년 중국에서 마침내 군사재판이 열렸고, 그곳에서 사형될 거라 믿은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두가 석방되어 일본으로 귀국했다. 그들은 그곳에서의 생활을 ‘푸순의 기적’이라는 말로 표현했다. 귀국 후 그들은 1957년 중귀련을 결성, 일제가 저지른 전쟁범죄의 실상을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즉 그들은 자신들의 악행을 있는 그대로 알리고 더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이 책의 인터뷰도 그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악한 사람들’은 어떻게 생겨나는가 ‘대량학살genocide’이란 용어는 홀로코스트 이후에 만들어진 말이다. 물론 홀로코스트 이전에도 대량학살은 있어왔다. 이를테면 아테나가 멜로스를 침략했을 때 포로를 모두 학살한 것 그리고 로마가 카르타고를 약탈한 것도 대량학살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홀로코스트 이후 비로소 대량학살에 대한 연구, 악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졌다. 처음 학자들은 가해자의 개인적 성격에서 공통점을 찾으려고 했다. 권위주의적인 성격인가? 쉽게 편견을 갖거나 증오하는 사람인가? 정신이상자인가? 분열되거나 이중적인 정체성을 갖고 있는가? 자극을 추구하는 성향인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는가?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갖고 있는가? 우울증을 앓고 있는가? 하지만 이러한 개인적인 성격으로는 ‘악한 사람들’을 구분지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악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이라고 알려진 것은 “평생 주차 요금 위반 정도의 범죄행위만 했을 수백만 명의 사람들도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것”이었다. 즉 악한 사람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이제 대부분의 학자들은 대량학살 행위의 원인을 개인적 성격보다는 조직 정체성, 사회적 상황, 국가 이데올로기에서 찾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대량학살 연구에서 관건은 ‘당신은 누구인가’보다 ‘당신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규정이다. 대량학살의 공통점에 대한 설득력 있는 논거로 “인종차별주의, 종교적 편견, 오래된 종교 부흥운동 집단, 영토 확장주의, 땅에 대한 경쟁과 경작에 대한 집착, 농민계급 같은 사회적 계층의 이상화”(벤 키어넌)를 제시하는 학자도 있고, “민족주의, 어려운 생활환경, 근원적인 불안과 자격 의식(특권 의식)을 결합하는 문화적 자아 개념, 다원적이기보다는 획일적인 가치 체계, 피해자가 될 집단의 가치를 폄하하는 역사, 권위주의적이거나 위계적인 사회구조를 강조”(어빈 스토브)하는 학자도 있다. 또 “민족중심주의, 외국인 혐오, 사회적 지배 욕구, 합리적 이기심, 도덕적 이탈, (조직적 행동에서 예측할 수 있는 유형으로서) 권위 지향”(제임스 월러) 탓이라고 말하는 학자도 있다. 그리고 “전시의 야만화, 인종차별주의, 직무의 분할과 정형화, 특별히 선택된 가해자들, 출세 제일주의, 명령 복종, 권위 복종, 이데올로기적 주입과 순종”(크리스토퍼 브라우닝)을 열거하는 학자도 있다. 일본은 어떻게 평범한 사람을 악인으로 만들었나 “공교육은 충성심과 애국심 같은 이데올로기를 주입시켰어요. 다시 말해, 이게 무슨 의미겠어요? 일본이라는 나라는, 흠, 신의 나라, 신국이라는 의미죠. 절대적으로 세계 최고 국가라는 거예요. 그런 생각이 우리에게 철저히 주입되었어요…… 잘 생각해보면 그건 다른 민족은 멸시한다는 의미죠.” 제1차 세계대전 후 일본은 아시아 내에서 군사력이 강한 전쟁국가로 부상했다. 천황의 통치하에서 조직되어 점차 군국화된 이 나라는 권력을 행사하고 서구 제국주의의 압력에 저항하기를 갈망했다. 일본은 아시아 지역의 패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국을 점령할 필요를 느꼈고, 1931년 만주를 침략해 만주국이라는 꼭두각시 국가를 세웠다. 그리고 6년 뒤 중일전쟁이 시작되었다. 일본은 뒤이어 일어난 군사적 충돌과 모든 전쟁범죄를 민족의 영광과 운명, 천황에 대한 숭배, 애국심 등으로 이야기했다. 많은 학자들은 대량학살을 일으키는 폭력을 행사하는 능력에는 어린 시절에 시작된 문화적 훈련이 수반된다는 점을 강조한다. 일본에서는 전쟁 전의 공교육에 “군국주의와 천황 숭배 사상의 체계적인 주입” 그리고 “전쟁터 상황에 기반을 둔” 산술 교육, “탐조등, 무선 통신, 지뢰, 어뢰에 대한 일반적인 정보”를 비롯한 과학 교육이 포함되어 있었다. 인터뷰이들도 어릴 때부터 이런 훈련을 받아왔다. 가네코 씨는 의무교육의 일환으로 읽어야 했던 여러 책에 대해 말했다. 한 책에서는 어린아이였던 그가 특히 잊지 못할 순간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어린 주인공이 전쟁터에 나가기 위해 어머니와 헤어질 때 어머니가 말한다. “전선에 가면 천황 폐하를 위해, 조국을 위해 열심히 싸우거라, 아들아!” 가네코 씨는 군대에 가기 전에 그 이야기를 기억하고 어머니에게 말했다. “어머니, 전선에 가서 꼭 영광스러운 일을 할게요.” 전선에서 가네코 씨는 영광을 얻고 싶었다. “고향에 돌아가면 사람들이 말하는 거죠. ‘아, 가네코가 전선에 가서 사람을 아주 많이 죽였대. 정말 대단한 일이야.’ 그런 말을 하는 거죠. ‘아, 가네코란 사람 대단하군! 대단해!’ 마을 사람들 모두 그런 말을 하겠죠? 자랑스러운 일이 되는 거죠.” 사람 죽이는 일을 더 쉽게 만들어주는 것 “신병이었을 때는 이런 식으로 사람의 가슴을 찌르죠. 동료 병사 한 사람은 ‘못하겠습니다!’라고 소리쳤어요. 하지만 1년 후에는 눈도 깜빡이지 않고 사람을 죽였어요. 1년 후에요. 사람을 죽이면서 ‘와, 와’라고 외친 게 다였어요. 전에는 못했었죠. 그러다가 고참한테 뺨을 열 대 정도 맞았어요. 그러고 나서도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1년 후에는 반대로 스스로 했죠. 군대가 끔찍한 게 그런 거예요.” 일본군의 신병훈련은 극도로 권위에 대한 복종을 강조했다. 신병은 종일 갖은 이유로 따귀를 맞았다. 그리고 매일 체벌을 받으며 굴욕감을 당해야 했다. 정상적으로 길들여진 정체성을 박탈당했다. 똑같이 머리를 깎고, 똑같은 옷을 입고, 언어를 통제당하고, 모두 함께 먹고 자고 걸으며 이들은 집단화되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들은 “고참이 말하면 로봇처럼 반사적으로” 반응하게 되었다. 인터뷰이들은 명령에 복종해야 했기에 강간을 하고, 학살을 자행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이들에게 강하게 영향을 끼친 것은 외집단(특히 한국인과 중국인)을 강등시키는 것이었다. 일본제국은 포괄적인 프로파간다 프로그램을 통해, 미디어와 교육을 통해 ‘그들은 우리와 다르다’는 것을 주입시켰다. 그들은 혐오스러운 존재이며, 죽여도 무방한 존재라고 교육했다. “수치심을 느끼고 굶주리고 다치고 맞고 굴욕감을 느끼는 사람은 비참해 보이기 시작하고, 수치심을 느끼고 굶주리고 다치고 맞고 굴욕감을 느끼기에 마땅한 것처럼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은 그 사람을 죽이는 일을 더 쉽게 만들어준다.” 이렇듯 장기간의 교육과 학습을 통해 주입된 ‘특정 존재에 대한 혐오’는 다른 사람을 죽인다는 생각만 해도 떨던 사람들로 하여금 죽이고 싶은 마음을 갖게 했고, 떨지 않고서는 총검을 잡지도 못하던 사람들로 하여금 냉정하고 재빠르게 찌를 수 있게 만들었다. 인터뷰이들 또한 이 과정을 거치며 점차 잔인해져갔다. 상대방을 ‘죽여도 되는 사람’처럼 여기게 되었고, 상대방의 고통에 둔감해졌다. 이러한 인종주의는 오늘날에도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2005년에는 《혐한류》와 《중국 입문》이라는 두 권의 일본 만화가 큰 성공을 거둬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혐한류》의 독자들과 주인공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부정행위를 했고 현대 한국의 성공은 일본 식민주의 덕분이라고 이해한다. 《중국 입문》에서는 제국주의 전쟁범죄를 부인하고 중국을 동족상잔에 사로잡혀 있는 “매춘 강대국”으로 표현한다. 지금도 일본은 한국과 중국에 대해 갖은 혐오발언을 내뱉고 있다. 살아 있는 사람을 실험 대상으로 “농부가 수술대 위에 눕자?나는 부대 의사들의 훈련을 〔불명확함〕 했는데?우리는 그에게 전신 마취를 했어요. 그러고 나서 〔헛기침〕, 열 명 정도 되는 군의들이 다섯 명씩 두 무리로 나뉘어졌어요. 그리고 수술 실습을 했어요. 처음에는 충수염 수술을 했고 그다음에는 창자를 봉합했고?장 수술이었죠?사지 절단을 했어요. 이 모든 걸 실습했어요.” 인터뷰이 유아사 씨는 직업이 의사이다. 입대 후 그는 생체 실험을 하게 된다. 살아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각종 수술을 연습했다. 처음에는 너무 역겹게 느껴져 자신감이 없었지만, 두 번째 수술에서는 괜찮아졌고, 그다음부터는 앞장서서 계획을 세운 뒤 신병을 훈련시키기도 했다. 그런 일에 즐거움을 느꼈냐는 질문에 그는 “네, 그랬죠. ‘내가 해냈어!’ 같은 느낌이었어요”라고 답했다. 731부대의 활동은 악명 높다. 731부대의 제1 부서 과학자들은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탄저병 등 다양한 질병을 다루었다. 1만 명이 넘는 포로가 그런 실험에 사용되었다. 가장 유독성이 높은 박테리아를 양성하기 위해 그들은 살아 있는 사람들의 몸을 해부했다. 제2 부서의 과학자와 기술자는 다양한 살포 메커니즘을 통해 ‘현장’에서 실험하고, 폭탄을 투하하고, 치명적인 병원균을 작물에 뿌리고, 세균에 감염된 쥐를 인구 밀집 지역에 방출하고, 우물물에 세균을 탔다. 그리고 군인들이 우연히 놓고 간 보급품처럼 보이는 것에 오염된 떡을 숨겨두었고, 석방된 포로들에게 초콜릿을 주어서 그들이 그 사실을 알지 못한 채 집에 돌아가 아이들에게 나눠주게 했다. 731부대의 생체 실험 대상은 소련 전쟁포로, 중국인과 한국인 민간인, 지적장애인 등이었다. 많은 사람이 그저 길거리나 집에서 납치되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은 일본 당국의 허위 구인공고를 보고 아무것도 모른 채 왔다가 납치되기도 했다. 그들은 끈으로 묶인 채 병원체를 투여받거나 비말 형태의 살포에 노출되었으며 오염된 음식과 액체를 섭취하도록 강요받았다. 가장 나이 어린 실험 대상은 세 살짜리 유아였다. 모두 통틀어 2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그들은 왜 그런 일을 했을까? 731부대원들은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고등 연구’라는 목표가 그 수단을 정당화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참여했고, 그 프로젝트를 우선해야 할 책임으로 여겼다. 무엇보다 이런 실험이 자신의 직업에서 출세하는 방법이었기 때문에 적극 가담했다. 전후에 이들은 한 명도 처벌받지 않았다. 이후 수백 명의 연구자들이 일본 대학과 병원에서 중요한 지위를 획득했다. 일곱 명은 전후 일본 국립보건원의 원장이 되었고, 다섯 명은 부원장이 되었다. 세 명은 일본의 거대 제약기업인 미도리주지(‘녹십자’)의 창립자가 되었다. 일본의 역사 왜곡, ‘진실을 위한 투쟁’은 계속되어야 한다 중일전쟁 일본군 전범들의 압도적인 증언 앞에 저자 제임스 도즈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이 책에 나오는 전범들은 사죄를 하고 싶어 했다. 그들은 뉘우쳤고, 자신들이 처했던 상황에 대해 상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들의 이야기를 듣고 저자는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한다. “일본에서 그들과 마지막 인터뷰를 마치고 집에 돌아가 저는 녹음테이프를 캐비닛에 넣어둔 채 몇 달간 외면했습니다. 저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 고백들은 끔찍했습니다. 그 고백에 대해 말하는 것은 죽은 사람들에 대한 공격이자 그들의 사생활에 대한 무자비한 침해로 여겨졌고, 살아 있는 사람들에게는 잔인한 재현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렇지만 저자는 글을 쓸 수밖에 없었다. 그들이 저지른 범죄들은 은폐되었고, 거짓이 되기도 했으며, 역사책에서 왜곡되거나 사라지기도 했다. 일본이 자행하고 있는 역사 왜곡 몇 가지를 열거하면 이렇다. 일본 문부성은 1962년 교과서에서 일본군이 중국에서 저지른 전시 강간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면서 이런 주장을 했다. “여성들에 대한 폭력은 인간 역사의 모든 시대와 모든 전쟁터에서 일어났다. 그것은 특별히 일본군과 관련해서 이야기해야 할 주제는 아니다.” 1994년 일본 법무상 나가노 시게토는 1937년에 일어난 난징대학살을 “날조된 것”이라고 말했고, 이후 주도면밀하게 작성된 사과문에서는 계속해서 “난징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2007년 아베 신조 총리는 한국 여성들을 군 성노예로 강제동원한 사실을 부인했다. 2001년 문부과학성은 난징대학살, 광범위한 성노예 사용, 중국 민간인들에 대한 세균전 실험을 포함해 전쟁범죄를 호도하는 수정주의 역사관이 실린 교과서의 사용을 승인했다. 일본의 역사 수정주의자들의 공통된 입장은 “‘아시아의 고통에 대한 우발적 개입론’으로서 일본은 서구 제국주의자들에 맞서 싸우고 있었는데 유감스럽게도 일부 아시아인들이 이 전쟁에서 죽었다”는 것이다. 이처럼 최근 수십 년간 일본 정부 관료들, 학자들, 계급을 불문한 전직 군 장교들은 일본제국이 저지른 잔혹한 행위를 부인하고 축소했다. 그리고 여전히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범들의 말은 하나의 진실로서 다뤄질 만한 가치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말을 기록하는 것은 그 자체로 중요한 작업이다. 더군다나 아직 ‘생존자’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진실을 위한 투쟁은 계속 이루어져야 한다고 저자는 밝히고 있다. 또한 저자는 자신의 조국인 미국이 벌인 전쟁에 대해서도 성찰한다. 즉 중일전쟁과 미국이 벌인 전쟁은 다르지 않다는 것이 저자의 결론이다.그들은 끈으로 묶인 채 병원체를 투여받거나 비말 형태의 살포에 노출되었으며 오염된 음식과 액체를 섭취하도록 강요받았다. 실험에는 사람이 죽을 때까지 거꾸로 매달기, 죽을 때까지 탈수 상태로 만들기, 신장에 말 소변 주입하기, 다양한 신체 부위를 얼려 동상 치료법 조사하기, 실험 대상을 특수한 여압실에 가둔 채 높은 고도에서 나는 것을 연구하고 그들이 경련을 일으키며 죽는 동안 촬영하기, 강제적인 성관계를 통해 매독을 전염시킨 환자를 생체 해부해 여러 단계에서 다양한 내부 기관에 미치는 영향을 보기, 아이들에게 결핵균 감염시키기(결핵은 생물학적 무기로서는 유용성이 너무 느리게 나타나므로 “순전히 학문적 목적으로” 연구된 것 같다고 해리스는 주장한다). 가장 나이 어린 실험 대상은 세 살짜리 유아였다. 연구자 한 명은 그들의 일과 관련된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었다. 한 여성이 전쟁 동안 자신의 아버지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수년간 알아내려 애썼다. 그녀의 아버지는 체포된 후 실종되었다. 그녀가 그 연구소에 문의했을 때 그들은 기록을 통해 그가 731부대의 포로였다는 점을 알아낼 수 있었고, 그 여성은 그것이 아버지가 인간 모르모트로 죽었다는 의미라는 것을 알았다. 그녀는 망연자실했다. 그녀에게 이야기할 만한 가치가 있었을까요? 나는 물었다. 그들은 그렇다고 믿었다. 남은 가족들이 삶을 살아나가기 위해서는 답이 필요했다. 성인의 세계에서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필사적인 젊은이에게 군인의 용맹함이 남성성의 전형이라고 믿게 하는 것, 통솔자의 권위를 절대적으로 받아들이도록 가르치는 것, 엘리트의 일원이 되게 함으로써 과장된 자존심을 심어주는 것, 공격을 중시하고 자기 집단에 속하지 않은 이들의 인간성을 말살하고, 어떤 곳에서든 그를 관리할 도덕적 제재 없이, 어떤 수준의 폭력이든 사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이다.
미국, 제국의 연대기
글항아리 / 대니얼 임머바르 (지은이), 김현정 (옮긴이) / 2020.01.10
35,000
글항아리
소설,일반
대니얼 임머바르 (지은이), 김현정 (옮긴이)
걸작 논픽션 19권. 지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제국, 바로 미국이다. 어떤 나라도, 국제연합도 제재를 가하거나 압력을 넣을 수 없는 나라, 오직 내부의 분열과 경제 하락만이 스스로를 약화시킬 수 있는 초강력 국가가 바로 미국이다. 그러나 미국만큼 평화, 자유, 인권을 강조하는 나라가 없을 만큼 미국은 20세기 내내 그리고 21세기인 지금도 스스로를 공화국이자 세계 평화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자임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 순수하게 동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다들 미국이 강하기 때문에 수긍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크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폭격하고, 경제적으로 제재하고, 물밑으로 압박을 가하거나 암살하는 일을 자행해왔다. 물론 미국이 있기 때문에 지켜지는 세계질서 또한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달러가 기축통화이듯이 미국본위제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여 미국은 이렇게 강력해졌을까? 누구나 한번쯤 품어본 궁금함일 것이다. 왜 미국은 100년이 넘도록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며, 앞으로 펼쳐질 우주시대에도 그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일까. 왜 미국을 향한 중국의 도전은 저렇게 초라하게 느껴질까. 기술과 자본, 자원과 영토, 사회와 제도 등 모든 면에서 남들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앞서간 미국의 성장과정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서론: 로고 지도 이면의 사실들 용어 해설 제1부 식민지 제국 1. 대니얼 분의 몰락과 부상 2. 인디언 거주지 3. 해조분에 대해 항상 궁금했으나 묻기 어려웠던 모든 것 4. 시어도어 루스벨트의 최고의 날 5. 제국의 속성 6. 자유의 함성을 내지르다 7. 배타적 집단의 외부 8. 화이트 시티 9. 국경없는의사회 10. 미국이라는 요새 11. 전쟁 국가 12. 목숨을 내놓아야 할 때가 있는 법 제2부 점묘주의 제국 13. 킬로이가 여기 다녀갔다 14. 미국의 탈식민화 15. 푸에르토리코가 미국인 걸 아는 미국인은 없다 16. 합성소재의 세계 17. 이것은 신이 행하신 일 18. 붉은색 팔각형의 제국 19. 언어는 바이러스다 20. 권력은 곧 주권이오, 미스터 본드 21. 기지 국가 22. 첨병전 결론: 지속되는 제국 감사의 말 주 찾아보기 2019년 미국 지성계를 떠들썩하게 한 책! ☆ 『뉴욕타임스 북리뷰』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 『시카고트리뷴』 올해의 10대 도서 ☆ 『퍼블리셔스위클리』 최고의 책 ☆ 미국공영라디오방송NPR 편집자 초이스 미국의 해외 영토 및 소유물과 제국으로서의 미국의 의미에 대한 획기적인 역사 “일반 대중과 학자 모두에게 널리 읽히는 미국사의 새로운 고전이 될 것이다.” _ 새뮤얼 모인, 예일대 법학대학원 교수 “세계사 속 미국 역사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_데이비드 홀린저, UC버클리 역사학 명예교수 지구 역사상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제국, 바로 미국이다. 어떤 나라도, 국제연합도 제재를 가하거나 압력을 넣을 수 없는 나라, 오직 내부의 분열과 경제 하락만이 스스로를 약화시킬 수 있는 초강력 국가가 바로 미국이다. 그러나 미국만큼 평화, 자유, 인권을 강조하는 나라가 없을 만큼 미국은 20세기 내내 그리고 21세기인 지금도 스스로를 공화국이자 세계 평화를 지키는 파수꾼으로 자임하고 있다. 물론 여기에 순수하게 동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다들 미국이 강하기 때문에 수긍할 수밖에 없는 측면이 크다. 미국은 자국의 이익을 위해 다른 나라를 폭격하고, 경제적으로 제재하고, 물밑으로 압박을 가하거나 암살하는 일을 자행해왔다. 물론 미국이 있기 때문에 지켜지는 세계질서 또한 분명히 있을 것이다. 오늘날 세계는 달러가 기축통화이듯이 미국본위제로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여 미국은 이렇게 강력해졌을까? 누구나 한번쯤 품어본 궁금함일 것이다. 왜 미국은 100년이 넘도록 세계 최강국의 지위를 공고히 유지하며, 앞으로 펼쳐질 우주시대에도 그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일까. 왜 미국을 향한 중국의 도전은 저렇게 초라하게 느껴질까. 기술과 자본, 자원과 영토, 사회와 제도 등 모든 면에서 남들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앞서간 미국의 성장과정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미국사를 보는 새로운 시각: 영토territory 노스웨스턴대학에서 미국의 국제관계, 세계사, 지성사 등을 강의하는 소장학자 대니얼 임머바르 교수는 착안점을 달리해서 이 문제를 생각보자고 말한다. 그는 지난해 출간해 센세이셔널한 반응을 불러낸 저서 『미국, 제국의 연대기: 전쟁, 전략, 은밀한 확장에 대하여』(원제: How to Hide an Empire)에서 ‘영토territory’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미국은 두 종류의 영토가 있다. 나쁜 짓을 하면 처벌을 받는 영토와 그렇지 않은 영토, 법적 규준을 준수해야 하는 영토와 그렇지 않은 영토로 말이다. 전자는 북아메리카 미국 본토이고, 후자는 전세계에 점조직으로 퍼져 있는 다수의 미국령 섬과 제도, 기지들이다. 점묘주의 제국 미국은 식민지, 미국령 등에서 다양한 자원을 획득해왔고, 그곳의 사람들을 활용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을 기지로 하여 전 세계를 무력으로 제압했다. 그런 영토의 존재가 그간 미국을 얘기할 때는 잊혀졌거나 중요하게 다뤄지지 못했다. 오늘날 미국 지도는 50개주로 구성된 익숙한 모습이다. 실제 영토는 이와는 매우 다르다. 우선 알래스카와 하와이, 괌이 빠져 있다. 이게 전부일까? 당연히 그렇지 않다.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사모아·버진아일랜드, 태평양과 카리브해에 퍼져 있는 섬들 등 훨씬 많은 영토와 군사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전 세계에 미군 기지는 800개가 넘는다.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그 외의 모든 나라가 보유중인 기지를 다 합쳐도 30개에 불과한데 말이다. 이 책엔 ‘로고 지도logo map’라는 용어가 자주 등장한다. 북아메리카 대륙으로 미국을 한정시킨 우리가 익히 아는 그 지도다. 그러나 그 다음 페이지에는 1941년 무렵 미국 영토였던 곳까지 포함시킨 확장된 미국 지도가 제시된다. 알래스카, 하와이, 괌, 미국령 사모아, 푸에르토리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 태평양과 카리브해의 섬들이 모두 포함된 지도다. 둘의 차이는 확연하다. 미국이 섬들을 점령한 이유는 대부분 군사적 필요 때문이다. 하지만 로고 지도는 대규모 식민지든 아주 작은 섬이든 할 것 없이 모두 배제한다. 게다가 그런 지도는 진실을 호도한다. 로고 지도만 보면 미국은 정치적으로 균일한 공간으로 묘사된다. 각각 동등한 지위를 갖고 자발적으로 편입된 주들로 구성된 연합체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며 사실이었던 적도 없다.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획득한 조약이 비준된 그날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미국은 주와 영토의 집합으로 이뤄진 국가다. 각각 서로 다른 법이 적용되는 두 영역으로 나뉜 분할 국가인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20세기의 중반을 지날 무렵 ‘식민지’들을 포기하기 시작한다. 이 부분은 매우 중요한 것이다. 업그레이드된 눈에 보이지 않는 제국이 이로써 시작되기 때문이다. ◆ 영토-농업-산업화-군사력-기술력의 연결고리 이 책은 총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는 미국 초기 영토 확장의 역사를 다룬다. 앞서 서술한 최초 정착과 원주민 구역의 강탈부터 시작해, 과도한 농지 개발로 손상된 지력을 회복시켜줄 해조분(새똥 비료)을 얻기 위해 여러 섬을 점령하는 과정, 농업을 기반으로 해서 성장한 산업화, 산업화가 키워낸 군사력, 군사력을 기반으로 한 기존 식민 열강들과의 대결에서 거둔 승리, 그를 통해 확보한 자원과 인력을 다시 내지와 연결하는 방식 등을 연대기적으로 서술한다. 그리고 필리핀이라든지, 푸에르토리코 같은 인구 밀도가 높은 식민지를 통치하는 미국 특유의 방식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자세하게 풀어낸다. 먼저 필리핀을 3개 챕터를 할애해 다루면서 스페인에서 빼앗은 필리핀이라는 섬나라가 어떻게 미국에 저항하고 복잡다단한 과정을 거치면서 서서히 식민지화되어갔는지가 전개된다. 인종주의와 백인우월주의, 노예제 문제, 의회에서의 의견 대립, 잔인한 토벌작전 등으로 이어지는 모습에서 필리핀에 대해 몰랐던 많은 사실을 알게 된다. 푸에르토리코는 처음엔 하버드대 유학생으로 미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이 강한 청년이었던 페드로 알비수 캄포스가 어떻게 반미 운동의 선봉에 나서게 되는지의 과정을 드라마틱하게 다뤘다. 핵심은 하나다. 필리핀인과 푸에르토리코인들은 미국인이 되길 바랐으나 그렇게 될 수 없었다. 그들은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차별되었다. ◆ 미국, 유럽을 상대로 표준전쟁에서 승리하다 제2부 점묘주의 제국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을 기점으로 하여 미국의 탈식민 정책을 쓰면서 전세계를 리모트 컨트럴 하는 점묘주의 제국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가장 흥미로운 대목은 바로 ‘표준’을 다룬 부분이다. 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은 특별한 지위에 놓였다. 부유하고 막강한 데다 화학자와 공학자들 덕분에 식민지 건설 없이도 해외 영토를 좌지우지하는 수단을 보유하게 됐다. 이것 말고도 전쟁 덕분에 유리한 입지를 차지하게 됐다. 이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좀더 심층적인 수준에서 진행됐다. 바로 표준에 관한 것이었다. 모두가 표준을 원했다. 각 기업은 자사 방식이 표준으로 채택되도록 하는 데 필사적이었다. 거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 표준 전쟁에서 진다는 것은 설비를 교체해야 한다는 뜻이었고, 그렇게 되면 고가의 새로운 기계를 구입해야 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이 싸움에서 결정적으로 유럽에게 승리했다. 표준화의 창시자로 불리는 허버트 후버의 활약이 다뤄진다. 제국의 표준화란 머나먼 땅에서도 식민 지배자의 관행이 지켜진다는 의미였다. 제국은 새로운 법과 아이디어, 언어, 스포츠, 군사 협정, 패션, 도량형, 예의범절, 화폐, 업계 관행 등을 식민지에 고스란히 옮겨놓았다. 실제로 식민지 관리들은 이러한 작업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했다. 다시 말해, 영국의 도량형 체계(피트, 야드, 갤런, 파운드, 톤)가 제국주의 체계라고 불리는 데는 이유가 있다. 이러한 도량형은 영국 제도를 넘어 대영제국 전체에 동일한 단위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보급됐던 것이다. 그런데 이 ‘대영제국’의 모든 자리에 ‘미국’이 들어가 모든 것을 미국식 표준으로 대체해버렸다. 일단 표준이 확고하게 정해지면 이를 없애기란 어렵기 때문에, 예를 들어 독립 후에도 필리핀은 미국 중심의 간호 실무에 치중하게 됐다. 이는 한국도 마찬가지다. ◆왜 루스벨트는 필리핀이란 단어를 뺏을까 이 책엔 1941년 일본의 진주만 기습 직후 프랭클린 루스벨트 대통령의 연설문 초고 사진이 실려 있다. 직접 펜으로 교정을 본 초고에서는 필리핀이 지워져 있고 하와이가 부각되었다. 연설의 내용은 일본의 미국 공격을 규탄하는 것이다. 필리핀을 지워버린 이유는 당시 미국인들은 필리핀을 전혀 자국의 영토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와이는 달랐다. 미국과 가까웠고, 백인의 거주 비율이 높았다. 실제로는 필리핀이 훨씬 거대한 면적과 인구를 가지고 있었지만 루스벨트는 전쟁에 대한 여론을 고취시키기 위해 필리핀을 없애고 하와이를 부각시켰다. 이것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2017년 허리케인 마리아가 미국의 해외 영토인 푸에르토리코를 덮쳐 큰 피해를 입힌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푸에르토리코가 미국 땅이라는 걸 아는 미국인은 절반을 약간 넘는 수준이었고, 30세 이하에서는 37퍼센트에 그쳤다. 그러나 실상은 전 세계가 미국의 영토나 기지에 둘러싸여 있는 형국이다. 이것을 사람들이, 특히 미국인들이 인식하지 못한다는 게 이 책의 기본적인 문제의식이다. ◆미국 영토 확장의 역사: 왜 식민지를 포기했을까 확장된 미국 영토의 역사는 세 가지 면에서 기술될 수 있다. 첫 번째는 서부로의 확장이다. 국경선을 서쪽으로 넓히는 과정에서 북미 원주민을 쫓아냈다. 두 번째는 아메리카 대륙 외부에서 일어난 일로, 빠르게 시작됐다는 점이 두드러진다. 로고 지도의 모양을 완성한 지 3년이 되자마자 미국은 새로운 해외 영토를 합병하기 시작했다. 1867년에 알래스카를 점유했고 1898~1900년에 스페인의 해외 영토 대부분(필리핀, 푸에르토리코 및 괌)을 흡수하고 스페인령이 아닌 하와이섬과 웨이크섬, 미국령 사모아를 합병했다. 1917년에는 미국령 버진아일랜드를 사들였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까지 그 영토들은 확장된 미국 영토의 육지 면적에서 거의 5분의 1을 차지했다. 이곳 인구의 합계는 1억3500만 명이었다. 그러나 이후 전개 과정은 놀라웠다. 전쟁에서 이긴 후 영토를 포기한 것이다. 최대 식민지였던 필리핀이 독립했다. 미국은 점령지에서 빠르게 철수했고 (인구가 희박한 미크로네시아 군도 중) 단 한 곳만 미국령에 합병됐다. 다른 영토는 독립하지는 못했으나 새로운 지위를 부여받았다. 푸에르토리코는 ‘연방Commonwealth’이 되면서 강압적인 합병이 표면적으로는 동의를 거친 것처럼 보이게 됐다. 하와이와 알래스카는 수십 년간의 인종차별주의적인 결정을 극복하면서 주가 되었다. 이것이 바로 세 번째 측면의 의문을 불러일으킨다. 미국은 왜 권력의 정점에서 식민지 제국의 모습으로부터 멀어지고자 했을까? 저자는 그 질문을 자세히 파고들고 있다. 우선 피식민자들이 저항하며 식민지 제국을 몰아내려 했기 때문이다. 이건 당연한 세계 역사의 추세였다. 또 다른 답은 기술과 관련이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미국은 실제로 식민지를 보유할 필요 없이 제국의 수많은 이점을 실현할 수 있는 놀라운 기술들을 개발했다. 플라스틱과 기타 합성소재를 이용해, 열대작물로 만든 기존의 제품을 인공물로 대체했다. 비행기, 라디오, DDT 덕분에 합병할 필요 없이 손쉽게 미국의 상품과 아이디어 및 인력을 외국으로 이동시킬 수 있었다. 또한 미국은 정치적 경계를 넘어 자국에서 만든 대다수의 물건과 관행(나사 부품에서 도로 표지판과 영어에 이르기까지)을 표준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다시금 물리적 통제를 벗어난 장소에 영향력을 발휘하게 됐다. 전체적으로 이러한 기술들은 형식상 제국이라는 익숙한 모델에서 미국을 분리시켰다. 기술 덕분에 식민지화가 세계화로 대체된 것이다. 세계화를 만들어낸 새로운 기술들은 어느 날 불쑥 등장한 것이 아니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대다수는 미국이 영토를 새롭게 관리할 수 있도록 1940년대에 단기간 내에 미군이 개발한 것이다. 놀랍게도 불과 몇 년 후 미군은 전 세계에 걸친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했는데, 놀라운 점은 식민지에 의존할 필요가 거의 없다는 사실이었다. 뿐만 아니라 세계의 무역, 교통 및 운송, 통신이 한 국가, 즉 미국에 극도로 집중됐다는 사실도 놀랄 만한 점이었다. 그러나 이러한 세계화의 시대에도 영토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미국은 여전히 식민지 시대 영토의 일부(수백만 명의 인구 포함)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지도상의 크고 작은 수많은 섬을 점유하고 있다. 미국의 주요 활동 무대이자 발판이며 비축기지일 뿐만 아니라 망루인 동시에 연구실인 것이다. 이러한 영토는 역사가이자 지도 제작자인 빌 랭킨의 개념을 빌리자면 ‘점묘주의 제국pointillist empire’을 구성하고 있다. 오늘날 그런 제국은 전 지구에 뻗어 있다. ◆ 미국은 왜 스스로의 제국 지위를 부정하는가 영국은 대영제국이 존재했다는 사실에 애매한 태도를 취하지는 않았다. 영국은 제국을 기리는 대영제국의 날Empire Day을 공휴일로 지정하기도 했다. 프랑스는 알제리가 프랑스령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다. 자국의 국경을 고질적으로 혼동해온 것은 미국뿐이다. 그 이유를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미국은 스스로를 제국이 아닌 공화국으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미국은 반제국주의 항쟁 속에서 탄생했으며, 히틀러의 천년제국인 라이히와 일본제국에서 소비에트연방의 ‘사악한 제국Evil Empire’에 이르는 여러 제국에 맞서 싸웠기 때문이다. 심지어 판타지 세계에서도 미국의「스타워즈」는 은하제국에 맞섰다. 이처럼 공화국을 자처하는 미국의 자화상은 위로가 될지는 모르겠으나 비용이 만만치 않다. 그런 비용의 대부분은 식민지, 점령 지역 및 군사기지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지불해왔다. 로고 지도는 그들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밀어넣었고, 이는 거주하기에 위험한 곳이었다. 미 제국에 사는 사람들은 종종 총격을 당하고 폭격을 입고 기아에 시달리고 억류되고 고문당하고 생체실험의 대상이 되곤 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존재조차 알려지지 않았다. ◆ 2019년 미국 지성계를 떠들썩하게 만든 책 『퍼블리셔스 위클리』 2019년 최고의 책, 『시카고트리뷴』 2019년 10대 도서, 『뉴욕타임스 북리뷰』 주목할 만한 도서, NPR 편집자 초이스 등 2019년 수많은 상을 휩쓴 이 책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다. 우선 미국의 팽창주의 역사를 다룬 책은 많지만 임머바르의 이 책은 “훌륭한 구상과 독창적인 발상, 읽을수록 빠져드는 재미, 때로운 냉소적이고 묵직한 진지함까지 갖췄다”(앤드루 바세비치)는 점을 평가받고 있다. 새뮤얼 모인 예일대 교수는 “북미 대륙 밖에서 미국의 식민 제국이 발흥하는 과정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식민주의에서 세계화로 선회한 미국에 대한 이야기가 마음을 빼앗는다”고 고백한다. 그는 “일반 대중과 학자 모두에게 널리 읽히는 새로운 고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데이비드 홀린저 UC버클리 교수는 “미국이 그저 하나의 제국이 아니라 아주 뚜렷한 특색을 지닌 제국이며, 이런 면은 지금까지 대부분 무시되어왔음을 잘 보여준다”며 이 책이 “세계사 속 미국 역사의 본질에 대한 우리의 이해를 완전히 바꿔놓는다”고 격찬했다. 왜 미국인들이 자신들의 역사에 대해 이토록 놀랍다는 듯이 반응하는 것일까. 저자는 미국이 2세기가 넘도록 ‘법’을 다르게 적용하는 두 개의 영토로 분할된 거대 제국이었다고 주장한다. 미국의 식민지 영토는 오늘날 대중이 거의 알지 못하는 자치령들이다. 초창기에 아메리카 대륙 변경의 원주민 영토들이었던 이들 자치령은 이후 한동안은 하와이, 알래스카, 필리핀이었다가 오늘날은 푸에르토리코, 괌, 버진아일랜드를 포함한 지역으로 변해왔다. 나아가 해외 군사기지와 경제의 글로벌화 같은 강력한 네트워크를 통해 미국은 다른 종류의 제국 건설에 나섬으로써 제국 중의 제국다운 면모를 다져왔다고 말한다. 놀라운 통찰력을 통해 주류 교육 및 지성계에서 거의 완벽히 배제된 미국 역사의 단면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부여한다. 무엇보다 많은 언론이 저자의 글쓰기 능력에 대한 찬사를 보낸다. 저자는 착취와 폭력으로 점철된 무거운 내용을 소개하면서도 동시에 팽창주의적 야심과 숨김없는 자부심 사이에서 벌어진 부조리한 틈을 조명해 이야기를 풀어낼 줄 안다. 『뉴욕타임스』는 “임머바르의 놀라운 스토리텔링 능력은 이 책을 통해 생생히 드러나는데, 나사를 표준화하려는 후버의 노력을 다룬 부분에 완전히 매료되어 다음에 어떤 내용이 나올지 몹시 궁금해졌다. 그러나 숱한 일화와 감춰진 이야기를 넘어, 이 책은 때로는 더욱 심오하고 거대한 내용을 제시한다. 날렵하면서도 방대하고 폭넓으면서도 아주 꼼꼼하게 세부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다. 그 결과 상상 속 모습이 아닌 실제 미국 역사를 흥미진진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실체로 구현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스펙테이터』는 “부조리에 대한 예리한 감각을 지닌 이야기꾼의 솜씨로 미국 및 세계 속의 미국을 고찰하는 뛰어난 논고를 세상에 내놓았다”라고 보았다. ◆오바마, 트럼프는 모두 식민주의의 영향 아래 있다 이상하게도 미국은 제국주의라는 비난에 자주 시달렸으나 영토 차원에서는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다. 미국을 로고 지도로 나타내기 위해 너무나 많은 에너지를 쏟아부은 나머지, 제국을 부르짖으며 열렬히 비판하는 전문가들조차 해외 영토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다. 그러나 확장된 미국 영토의 역사가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이 있다면 바로 그런 영토가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는 식민지나 기지 근처에 사는 사람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에 중요한 문제다. 미국 입장에서 제2차 세계대전은 영토에서 시작된 전쟁이었다. 테러와의 전쟁은 군기지에서 시작됐다. 영토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중요하다. 식민주의는 정치적 배경에서 그 존재가 가장 두드러진다. 매케인, 페일린, 오바마 그리고 트럼프는 모두 식민주의의 영향을 받아왔다. 이는 이상하고도 놀라운 사실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놀라움을 뛰어넘어 미국의 역사는 제국의 역사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미국을 이루는 13개 식민지는 1776년 영국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했다.
워런 버핏식 현금주의 투자 전략
에프엔미디어 / 장홍래 (지은이) / 2020.05.20
18,000원 ⟶
16,200원
(10% off)
에프엔미디어
소설,일반
장홍래 (지은이)
현금흐름이 좋고 회계와 재무 자료의 신뢰성이 높은 ‘명품 기업’ 발굴 노하우를 담은 책. 워런 버핏이 주창한 ‘주주이익’ 개념을 구현해 만든 투자 종목 선정 5단계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해 선정한 중국 마오타이, 프랑스 에르메스, 미국 월트디즈니 등 글로벌 명품 기업을 1위부터 11위까지 제시한다. 기업의 활동은 현금에서 시작해 현금으로 끝난다. 코로나 패닉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현금이 충분한 기업은 생존과 지속 가능성이 있지만, 현금이 적고 현금흐름이 좋지 못한 기업은 정부 지원 없이는 생존 자체가 불투명하다. 이처럼 현금과 현금흐름은 투자자의 투자금과 수익률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는 기업을 분석할 때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금주의 투자의 핵심 지표는 현금전환비율(CCR)과 현금전환일수(CCC)다. 저자가 정립한 투자 방법론과 함께 실제로 글로벌 명품 기업들에 적용해서 분석하는 과정을 쉽고 생생하게 전달한다.추천사 들어가며 1장. 현금주의 투자로의 패러다임 전환 현금흐름을 보기 전에는 투자하지 말라 코스피도 한국 제조업의 현금흐름이 결정 투자의 필요조건, 회계 신뢰도와 현금흐름 현금전환비율과 현금전환일수가 핵심 지표 - 현금전환비율(CCR) - 현금자산비율 - 무형자산총자산비율 - 현금전환일수(CCC) 2장. 현금주의 투자에 따른 실제 종목 분석 투자 종목을 선정하는 5단계 - 1단계: 투자 대상 이해 - 2단계: 이익과 자산의 신뢰성, 재무안정성, 관리성 필터링 - 3단계: 가치 평가(Valuation) = 미래 ROE(가치) 계산 → 미래 채권 이자율 결정 - 4단계: 매수 가격 책정(Pricing) = ROE에 상응하는 PER 부여 - 5단계: 매수 여부 판단 글로벌 명품 기업 분석 - 1위. 버크셔 해서웨이 - 2위. 마오타이 - 3위. 구글 - 4위. 노보노디스크 - 5위. 삼성전자 - 6위. 월트디즈니 - 7위. 항서제약 - 8위. 에르메스 - 9위. 나이키 - 10위. 애플 - 11위. 인디텍스 3장. 현금주의 투자의 거시적·융합적 적용 인플레이션 시대와 현명한 투자 - 인플레이션 시기가 경제 역사의 90% 차지 - 인플레이션은 통화 증발의 결과 - 자본생산성 및 통화량과 자산 가격의 관계 - 우량 실물자산 보유가 인플레이션 헤지 방안 인문학 빅 아이디어, 지적 거인과 투자 적용 - 가치사고와 가격사고 - 워런 버핏의 빅 아이디어 - 지적 거인들의 빅 아이디어 - 가치투자자도 실패하는가 복식부기, 거시경제와 투자 적용 - 복식부기와 투자 - 국가 재무상태표, 국가 손익계산서, 국가 현금흐름표와 환율의 관계 - 복식부기적 사고의 확장 - 국가별 생산성 발전의 역사 결론 편집 후기글로벌 명품 기업들에 투자하라 현금흐름에 초점을 맞춘 주식 투자의 패러다임 전환 워런 버핏의 ‘주주이익’ 개념을 구현한 투자 종목 선정 5단계 현금흐름이 좋고 회계와 재무 자료의 신뢰성이 높은 ‘명품 기업’ 발굴 노하우를 담은 책. 워런 버핏이 주창한 ‘주주이익’ 개념을 구현해 만든 투자 종목 선정 5단계를 소개하고, 이를 적용해 선정한 중국 마오타이, 프랑스 에르메스, 미국 월트디즈니 등 글로벌 명품 기업을 1위부터 11위까지 제시한다. 기업의 활동은 현금에서 시작해 현금으로 끝난다. 코로나 패닉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현금이 충분한 기업은 생존과 지속 가능성이 있지만, 현금이 적고 현금흐름이 좋지 못한 기업은 정부 지원 없이는 생존 자체가 불투명하다. 이처럼 현금과 현금흐름은 투자자의 투자금과 수익률에 직접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투자자는 기업을 분석할 때 여기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금주의 투자의 핵심 지표는 현금전환비율(CCR)과 현금전환일수(CCC)다. 저자가 정립한 투자 방법론과 함께 실제로 글로벌 명품 기업들에 적용해서 분석하는 과정을 쉽고 생생하게 전달한다. 워런 버핏은 왜 현금흐름에 집중했을까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투자 키워드 중 하나가 현금흐름이다. 그는 오랜 주식 투자의 역사에서 처음으로 기업의 현금흐름에 집중했다. 1986년 주주서한에서 주주이익(owner’s earning)이라는 용어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주주이익은 공시된 이익에 감가상각, 감모상각 등 현금 유출이 없는 비용을 더하고 사업이 장기적인 경쟁적 위치와 판매량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공장 및 기계설비에 투자되는 연간 유형자산 투자비용의 평균치를 빼서 계산한다.” 이후 만들어진 잉여현금흐름의 개념과 거의 동일하다. 버핏의 주주이익은 현금흐름 투자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핵심 개념이다. 이는 몇 년 뒤 미국 재무제표에 반영되어 미국은 1988년 현금흐름표 작성을 의무화했다. 한국은 1995년에야 현금흐름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언론에서 흑자도산이라는 말을 가끔 접한다. 매출과 이익이 급격하게 성장하는 기업이 현금 유동성 부족으로 도산하는 경우를 의미한다. 이런 사건을 보면 회계 장부와 현실이 얼마나 다른지, 현금과 현금흐름, 회계와 재무 자료의 신뢰성이 왜 중요한지 잘 알 수 있다. 현금주의 투자의 핵심은 현금전환비율(CCR)과 현금전환일수(CCC) PER, PBR보다 CCR, CCC에 집중하라 이 책은 현금을 기준으로 필터링하고 투자 대상을 선별하는 방법이 유용하다는 것을 실제 데이터로 입증한다. 우선 회계와 재무 자료의 정량적 신뢰성은 이익과 현금흐름의 비율인 현금전환비율(CCR) 지표로 분석할 수 있다. CCR의 분모에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들어가고 분자에는 영업현금흐름, 잉여현금흐름이 들어간다. 기업의 CCR과 현금흐름의 움직임을 장기간 관찰하면 이익 신뢰성, 관리 능력, 자본생산성과 주가의 관계가 분명해진다. 이 지표로 투자 대상의 90% 이상을 걸러낼 수 있다. 현금흐름의 순환은 현금전환일수(CCC)를 이용해 분석한다. CCC는 제품의 제조부터 판매 후 대금 회수까지 걸린 기간을 가리키며 ‘매출채권회전일수 + 재고자산회전일수 - 매입채무회전일수’로 계산한다. 이 중 핵심 지표는 재고자산회전일수다. 재고자산의 관리는 기업에서 가장 까다로운 업무 중 하나이며 현금흐름에 매우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반면 매출채권과 매입채무는 기업 외부와 긴밀히 연결되므로 상대적으로 개선하는 데 한계가 있다. 막강한 경쟁우위를 가진 애플과 아마존 등은 CCC가 마이너스다. 자기 돈을 한 푼도 투자하지 않고 남의 돈을 빌려 사업하고 대금을 회수하는 플로트를 가진 셈이다. 현금흐름 순환은 주주 환원에도 영향을 주어서, 현금이 많고 순환 능력이 좋으면 풍부한 유동성으로 현금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다. 성공 투자의 필요조건과 충분조건을 갖춘 글로벌 명품 기업 투자 범위를 전 세계로 확장하라 회계장부의 신뢰성과 재무안정성은 성공 투자의 필요조건이다. 성공 투자의 충분조건은 수익성과 성장성이다. 이런 측면을 고려할 때 투자의 첫 단계는 투자 대상을 넓히는 것이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투자 범위를 확장해야 한다. 한국에서 회계 신뢰도가 높고 수익성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을 찾기보다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명품 기업을 찾는 일이 훨씬 쉽다. 투자수익률 측면에서 후자가 유리함은 물론이다. 모집단이 클수록 더욱 출중한 개체가 있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 전제에 따라 저자는 전 세계 상장 주식을 대상으로 정량적·정성적 평가를 거쳐 글로벌 명품 주식을 선정했다. 세계 상장 주식 중 상위 0.1% 이내에 드는 명품주로 제시된 것은 버크셔 해서웨이, 마오타이, 구글, 노보노디스크, 삼성전자, 월트디즈니, 항서제약, 에르메스, 나이키, 애플, 인디텍스(자라)다. 미국 상장기업은 다른 국가 상장기업에 비해 평균적으로 신뢰성, 재무안정성, 수익성, 성장성이 모두 양호하다. 따라서 미국 주식시장의 종합주가지수에 해당하는 S&P 500 지수를 바탕으로 만든 인덱스 상품이 상대적으로 좋은 투자수익률을 내고 있다. 이 같은 미국 주식시장의 성과는 저자가 엄선한 글로벌 명품 주식에서 미국 기업이 가장 많다는 결과와 맥락을 같이한다. 위기에 강한 안티프래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라 원금 손실 확률을 최소화하고 초과수익을 얻는 현금주의 투자 투자 후보를 물색할 때, 높은 수준의 필터링을 1순위로 삼아야 한다. 수익을 얻는 것보다 손실을 초래할 요소들을 제거하는 것이 현실에서 훨씬 잘 작동하고 훨씬 쉽기 때문이다. 불확실성 분야의 대가인 나심 탈레브는 “투자자는 프래질을 제거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프래질을 제거하면 자연스레 안티프래질을 달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 책에서는 제거적 방법을 사용해 투자하지 말아야 할 기업들을 걸러내는 도구를 제공한다. 현금 보유량이 많고 현금흐름이 원활하며 회계와 재무 자료의 신뢰성을 갖춘 기업이 아니라면 제거해야 원금 손실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이 도구는 훌륭한 기업을 선별하는 데에도 효과적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처럼 실제 기업에 대한 가치 및 가격 평가를 제시한다. 그레이엄의 책을 보고 워런 버핏이 말했듯, 기업에 대한 저평가, 고평가 여부를 책에 남기는 일은 자신감과 확신에 차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저자가 행동과 책임을 분리하지 않고 짊어진다는 점에서 다른 책들과 차별화된다. 해외 주식 투자에서 원금 손실 가능성을 낮추고 적정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사용하기 쉬운 필터링 기준을 제시하고 투자 가능한 명품 주식의 14년간 재무지표를 제공하는 것으로도 가치가 충분하다.지금 같은 위기와 다가오는 전환기에는 어떻게 투자해야 할까? 투자 원금을 보전하고 적정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현금/자산 비율이 10% 미만이고 부채비율이 50%를 초과해 재무안정성이 낮은 기업은 피해야 한다. 또 영업현금흐름/당기순이익(영업이익) 비율의 변동이 심해 장부상 이익의 신뢰성이 낮은 기업도 걸러내야 한다. 투자자가 중요하게 고려할 ‘본(本)’은 기업의 수중에 있는 현금이다. 이 ‘본’이 표현된 결과인 ‘말(末)’은 손익계산서의 이익이다. 사업의 목적은 현금을 버는 것이지, 장부상의 이익을 버는 것이 아니다. 투자도 마찬가지다. 기업의 현금을 보고 투자해야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현금이 아니라 이익에만 신경 쓰는 투자자는 본말전도한다고 할 수 있다. 다시 강조하면 S&P 500 같은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국가는 현재는 미국뿐이다. 개도국에서는 평균에 투자하는 종합주가지수 상품보다 개별 우량 기업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개별 우량 기업에 집중해야 원금을 보전하면서 큰 확률로 투자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 중국 기업에 투자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더 까다롭게 걸러내는 과정을 거치라는 말이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 한가람 대본집 1
시공사 / 한가람 (지은이) / 2020.05.08
17,000원 ⟶
15,300원
(10% off)
시공사
소설,일반
한가람 (지은이)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JTBC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의 무삭제 대본집 이 출간된다. 2017년 드라마 '한여름의 추억'에서 어른들의 연애를 실감 나게 그려 호평을 받은 한가람 작가에 의해 이야기의 층은 더욱 다채로워졌다. 매회 방영 시 화제가 되었던 은섭의 ‘책방 일지’와 가상의 도시 북현리 앓이를 낳은 아름다운 풍광 사진, 그리고 영상으로는 미처 다 담지 못한 이야기가 수록되었다.일러두기용어 설명 프롤로그 인물 소개제1회 버드나무에 부는 바람 제2회 과거완료입니까 제3회 늑대의 은빛 눈썹 제4회 꿈속의 옛집 제5회 서쪽에서 온 귀인 제6회 전설을 찾아서 제7회 오두막으로 가는 길 제8회 의심이 이루어지는 곳 인용문 출처인생 연애소설이 인생 드라마로 찾아오다 화제의 드라마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무삭제 대본집 2018년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수많은 독자들의 인생 연애소설로 사랑받아온 이도우 작가의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가 출간된 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2020년 봄 JTBC 드라마로 제작, 방송되었다. '이소라의 FM 음악도시', '타블로와 꿈꾸는 라디오'를 비롯하여 오랜 기간 라디오 작가로 활약한 한가람 작가의 '한여름의 추억'에 이은 두 번째 드라마 집필로, 원작을 품은 섬세함과 한 겹 한 겹 더 채워지고 풍요로워진 이야기, 그리고 특유의 따뜻한 필체가 인상적이다. 담담한 일상의 언어로 매회 뜨겁게 각인되는 명대사를 탄생시키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가상의 산골 마을 북현리와 독립서점 ‘굿나잇책방’을 중심으로 용서와 화해, 사랑을 다룬 이 드라마는 무엇보다 상처받은 마음을 묵직이 안아주는 선한 관계들로 인해 보는 이의 상처까지 치유하는 힘을 지녔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한가람 대본집》은 드라마와 조금 차이가 있다. 드라마에서 편집된 미공개 신이 그대로 삽입되어 있으며, 말수가 적은 주인공들이 미처 하지 못한 말들과 그들의 심리가 생생히 서술되어 이 이야기를 좀 더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방영마다 화제가 되었던 은섭의 블로그 비밀 글 ‘책방 일지’와, 시청자 사이에서 회자된 회차별 명대사를 별도로 정리하여 인생 드라마의 여운을 더 진하게 느끼도록 했다. 혼자 숨고 싶었던 겨울과 함께 숨 쉬고 싶은 봄 사이 겨울 같은 그녀와 봄 같은 그의 사랑 이야기 학원에서 첼로를 가르치던 해원은 학생과의 불화를 계기로 잠시 서울 생활을 접고 이모가 사는 북현리에서 지내기로 한다. 아빠의 죽음과 여전히 시리도록 차가운 엄마, 가장 믿었던 친구의 배신으로 마음을 다친 해원은 더는 상처받지 않기 위해 차가운 벽돌로 마음의 벽을 꼼꼼히 쌓아 올린다. 그런 해원에게 은섭은 여느 무례한 사람들처럼 다가오지 않는다. 그저 선 밖에 서서 “안녕.” “더 하고 싶은 말이 있어?” 물을 뿐이다. 고교 시절 은섭에게 들판 위 ‘마시멜로’의 진짜 이름을 무심히 물었던 해원. 1년에 두어 번 내려올까 말까 했던 그녀가 이번 겨울엔 봄이 올 때까지 북현리에 머문다고 한다. 은섭의 마음속에 살고 있던 ‘아이린’, 해원이 그의 독립서점 ‘굿나잇책방’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그와 대화를 나누고 눈을 보며 웃기도 한다. 조금씩 다가오는 해원. 그러나 행복이 절정의 순간에 사라질 때의 슬픔을 아는 은섭은 쉽게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한가람 대본집》은 겨울 같은 해원이 봄 같은 은섭을 만나 서로를 어루만지며 애써 잊고 살았던 온기를 되찾는 과정을 그렸다. 은섭의 동생, 장우의 짝사랑 상대, 명여의 과거 남자친구 등 개성 있는 인물들을 더해 통통 튀는 활기가 돋보이는 한편, 산골 마을에 있을 법한 일상과 사건을 더해 북현리에서 살아 숨 쉬는 모든 것을 사랑할 수밖에 없도록 만든다. 어떤 음악을 들으면 그 시절이 떠오르듯 겨울이 되면 다시 생각나는 인생 드라마로 영영 기억될 것이다.세상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야행성 점조직 우리 굿나잇클럽 여러분.다들 주무시고 계시나요?저는 말입니다. 여러분.망했습니다. 완전히 망했습니다. 로저._제1회 중에서 늑대의 눈썹을 가진 그 소년 말야. 외로웠을 거 아냐. 지독하고. 지독하게. 그 소년은 얼마나 추웠을까.그런 소년에겐 뭘 해줘야 할 것 같아, 너라면.…안아줘야지. 힘껏, 안아줘야지. 온 힘을 다해 그가 따뜻해지도록 꼭 안아줘야지._제3회 중에서 그럼 좋아하지 않으면 돼. 마음을 주지 않으면 돼. 좋아해서 얻을 행복을 포기해버리면 돼.행복과 불행은 동전의 양면 같은 것.행복해지지 않으면, 불행해질 리도 없으니. 해원아._제7회 중에서
숙면의 모든 것
브론스테인 / 니시노 세이지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 2020.03.18
13,800원 ⟶
12,420원
(10% off)
브론스테인
취미,실용
니시노 세이지 (지은이), 김정환 (옮긴이)
베스트셀러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의 저자, 스탠퍼드 대학교 니시노 세이지 교수가 알려주는 올바른 수면 상식과 습관. 전작을 통해 수면의 중요성과 어떻게 잘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이번 책을 통해 단순히 잠을 자는 것 이상으로 제대로 된 수면 습관을 들일 수 있길 바라며 제목을 ‘숙면하는 습관’이라 지었다. 이 책은 잘못된 수면 상식을 바로잡으며 어떻게 해야 수면 부채를 줄이고 숙면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지 고심한 끝에 8장으로 나누어 다양한 상황별 수면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일반 성인을 위한 올바른 수면 습관은 물론이거니와 직장인, 학생, 노약자 등 개인에 맞춘 수면 습관도 제시한다. 남녀노소, 맥락과 상황에 따라 나누어 제시하는 수면 습관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취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수면 부채에 대한 개념을 세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수면장애의 종류와 증상을 담아 수면장애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머리말 1장 잘못된 수면 상식 2장 ‘수면 부채’를 어떻게 갚을 것인가? 3장 숙면의 열쇠는 ‘생체 리듬’ 4장 업무 시간 중 졸음의 무서운 위험성 5장 여성, 아동, 노인을 위한 수면 상식 6장 숙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 7장 수면장애에 관해 알아둘 것 8장 수면제를 현명하게 이용하는 방법 감사의 글 참고문헌베스트셀러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의 저자, 스탠퍼드 대학교 니시노 세이지 교수가 알려주는 올바른 수면 상식과 습관! 단순히 수면을 취하는 것을 넘어서 제대로 된 수면 습관을 들이자! 수면 부채(睡眠負債, Sleep debt)란 말이 있다. 이는 충분히 수면을 취하지 못해 생기는 건강에 부정적인 누적효과를 뜻한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면 치매와 암 그리고 우울증과 같은 치명적인 건강 문제부터 고혈압, 비만, 당뇨와 같은 생활습관병이 생길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한다. OECD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평균 수면 시간은 약 7시간 41분으로 OECD 국가 중 수면 시간이 최하위다. 직장인의 수면 시간은 그보다 적은 6시간이라고 한다. 한국인은 수면 시간만 부족한 것이 아니다. 2018년 국민건강보험공단 조사에 따르면 수면장애로 진료 은 환자의 수는 약 57만 명이라 한다. 건강한 수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충분한 수면을 취하고 있음에도 각성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며 수면리듬이 흐트러져 있어서 잠자거나 깨어 있을 때 큰 어려움을 겪는 환자의 수가 꾸준하게 늘어왔다는 것이다. 스탠퍼드 수면생체리듬(SCN)연구소 소장이자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인 니시노 세이지 교수는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에 이어 이 책, 《숙면의 모든 것》을 집필했다. 전작을 통해 수면의 중요성과 어떻게 잘 것인가에 관해 이야기했다면, 니시노 세이지 교수는 이번 책을 통해 단순히 잠을 자는 것 이상으로 제대로 된 수면 습관을 들일 수 있길 바라며 제목을 ‘숙면하는 습관’이라 지었다. 이 책은 잘못된 수면 상식을 바로잡으며 어떻게 해야 수면 부채를 줄이고 숙면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을지 고심한 끝에 8장으로 나누어 다양한 상황별 수면 습관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일반 성인을 위한 올바른 수면 습관은 물론이거니와 직장인, 학생, 노약자 등 개인에 맞춘 수면 습관도 제시하고 있다. 남녀노소, 맥락과 상황에 따라 나누어 제시하는 수면 습관을 자신의 상황에 맞춰 취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수면 부채에 대한 개념을 세세히 알려주고 있으며, 수면장애의 종류와 증상을 담아 수면장애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얻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불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수면제에 관한 지식과 수면제란 과연 어떠할 때 고려하는 것이 좋을 것인지 현명하게 수면제를 활용하는 방법을 담고 있다. 최고의 수면과학연구소 스탠퍼드 수면생체리듬연구소의 소장이자 스탠퍼드 대학교의 니시노 세이지 교수가 가르쳐 주는 숙면의 모든 것! 올바른 수면 상식과 관한 맥락, 상황별 숙면 취하는 방법이 실용적인 수면 꿀팁서! SNS를 살펴보면 여러 가지 상품들이 유행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 중에 ‘수면’을 목적으로 하는 상품들이 상당히 많은 것을 볼 수 있다. 꿀잠을 돕는다는 마약베개, 수면 장애의 일종인 수면무호흡을 방지하는 꿀잠밴드나 코숨테이프 등의 상품이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이런 상품들이 인기 있는 이유는 바로 한국은 잠 못 이루는 나라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OECD 조사를 살펴보면 일본과 한국은 수면 시간이 최하위권이다. 특히 직장인과 학생의 수면 시간이 짧은 편에 속하는 것도 비슷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직장, 학교 등에서 24시간 중 근 반나절을 보내고 집에 돌아오면 벌써 늦은 밤이 되어버리곤 한다. 그러다보니 시간을 내기 위해 종종 밤늦게까지 있다가 적절한 수면 시간을 취하지 못하고 피곤한 상태로 계속 반복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몸은 수면부족이란 빚을 지게 된다. 이게 바로 수면 부채다. 수면 부채가 꾸준히 누적되면 치매나 암 같은 치명적인 질환이 찾아오는 방아쇠가 된다고 한다. 게다가 몸과 머리가 제대로 된 효율을 못 내다보니 업무나 공부의 효율이 턱없이 낮아질 수밖에 없다. 스탠퍼드 대학교 교수이자 동 대학 수면생체리듬연구소의 소장인 니시노 세이지 교수는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해 수면법에 관한 책을 집필해왔다. 니시노 세이지 교수는 이번 신간 《숙면의 모든 것》은 전작 《스탠퍼드식 최고의 수면법》에서 다루지 못했던 부분을 다루고자 한다. 이 책에는 올바른 수면 상식과 각자 상황에 따라 택하기 좋은 적절한 수면 습관, 맥락에 따른 수면 도구 활용 및 숙면 환경 조성법 그리고 올바른 수면제 지식과 사용법 등 각자의 상황과 맥락에 맞추어 건강한 숙면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 담겨 있다. 이 책은 특히 늘 수면이 부족하여 피곤한 상태로 일상을 보내는 이들은 당연하거니와 수면에 문제는 없지만 수면에 관해 제대로 알지 못했던 이들에게도 적극 추천할만한 책이다. 단순히 방을 어둡게 하고 눈을 감으면 잠이 오는 것이라 생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수면이란 그런 수동적인 활동이 아닌 뇌의 능동적인 활동임을 최신 과학 연구 자료를 통해 알려준다. 또한 우리가 접하게 되는 수면 지식들이 어째서 중구난방이었는지 설명해주고 있으며 올바른 수면 상식을 통해 ‘수면’에 대해 제대로 알려주는 수면 교양서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우리가 언뜻 아는 사실에 관해서도 확실하게 알려준다는 점에서도 매우 실용적인 책이다. 체형에 따라 침구의 경도가 달라야 한다는 것이나 집안의 전등 종류만 바꾸어도 좀 더 수면을 취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된다는 사실은 언뜻 들으면 상식처럼 들린다. 하지만 최신 과학 연구 결과를 통해 실제로 그렇다는 사실을 아는 것과 언뜻 아는 것의 차이는 매우 클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수면에 관한 지식을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알려주기에 실천하는 데 있어 시행착오를 줄여주는 매우 실용적인 책이라 할 수 있다. 수면과 건강 그리고 좋은 습관을 한꺼번에 잡고 싶다면 니시노 세이지 교수의 《숙면의 모든 것》을 강력하게 권한다.
성(性)과 새로운 나 (남자)
규장(규장문화사) / 콩고디아 출판사 (지은이), 유정희 (옮긴이), 기독교성윤리연구소, 박영주 (감수) / 2020.05.20
9,000원 ⟶
8,100원
(10% off)
규장(규장문화사)
소설,일반
콩고디아 출판사 (지은이), 유정희 (옮긴이), 기독교성윤리연구소, 박영주 (감수)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에 관심을 기울이는 영유아기 때부터 구체적이고 정확한 성 지식이 정립되어야 할 청소년 시기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5단계로 나누었으며, 또한 성별에 따라 각각 구성하여 우리 자녀에게 꼭 맞는 책으로 성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이 ‘성’에 관한 모든 지식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성경적 성교육에 관한 분명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자녀와 함께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01 궁금한 이야기 CHAPTER 02 너는 특별한 청소년이야 CHAPTER 03 성(性)이란 뭘까? CHAPTER 04 남자와 여자는 달라 CHAPTER 05 성(性)은 비밀이어야 할까? CHAPTER 06 새로운 나로 변하고 있어! CHAPTER 07 소년이 남자로 자랄 때 CHAPTER 08 소녀가 여성으로 자랄 때 CHAPTER 09 놀라운 출생 CHAPTER 10 친구들과 우정 쌓기 CHAPTER 11 데이트와 이성교제 CHAPTER 12 가족과 잘 지내기 CHAPTER 13 새로운 나 용어 해설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 주일학교 성교육 교재 채택 하나님의 선물인 성을 제대로 알면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사춘기 소년에게 전하는 성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문화 속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아직 어린 친구들도 너무 쉽게 왜곡된 성 지식에 노출되고 있어요. 하지만 어디서도 쾌락만을 추구하는 성적 행위에 따르는 결과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지요. 이 책은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 친구들이 하나님이 어린 소년을 남성으로 성숙하게 하시는 이유와 데이트, 친구 관계, 가족 관계 안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시편 139편 14절) 소중한 우리 자녀가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기 전에 건강한 성경적 성 가치관을 심어주세요! 연령별로 성별에 따라 가르치는 우리 자녀 맞춤 성교육 최근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시의적절한 성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 정체성을 흔들려는 사회, 문화의 분위기 때문에 성경적 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입니다. 문제는 필요한 것은 알지만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이 ‘성교육’ 하면 여전히 어딘지 불편하고 민망한 마음이 들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는 현실입니다. 올바른 성교육이 채 이루어지기도 전에 SNS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잘못된 성 지식을 습득하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만 앞섭니다.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는 이런 고민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 올바른 성문화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인식한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의 후원으로 발족한 기독교성윤리연구소와 규장은 너무나 소중한 우리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함께 성경적 가치관 안에서 때에 따라 맞춤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에 관심을 기울이는 영유아기 때부터 구체적이고 정확한 성 지식이 정립되어야 할 청소년 시기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5단계로 나누었으며, 또한 성별에 따라 각각 구성하여 우리 자녀에게 꼭 맞는 책으로 성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책이 ‘성’에 관한 모든 지식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성경적 성교육에 관한 분명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자녀와 함께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기회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의 후원으로 발족한 기독교성윤리연구소는 개혁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다음세대에게 성경적 성윤리를 세우는 것을 사명으로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질서를 거슬러 일어나는 성적 일탈과 성경적 가치관을 왜곡하는 문화 속에서 성경만이 유일한 진리의 기준임을 제시하며, 성경을 기준으로 삶의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건강한 가정상을 제시하여 다음세대를 행복하게 길러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설립 취지에 따라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데 힘쓰는 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출판사인 콩고디아 출판사(Concordia Publishing House)에서 나온 성교육 시리즈인 ‘Learning about Sex Series’를 발굴 및 감수하여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란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자라는 요즘 아이들을 보며 ‘언제,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 하는지 많은 크리스천 부모님과 선생님의 고민이 깊습니다.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는 이런 고민을 담아 만들어진 책입니다. 영유아기 때부터 청소년 시기에 이르기까지 5단계로 나누어 각 연령대의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알아야 하는 사실들을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기반하여 전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또한 성별에 따라 남자와 여자 책으로 분리하여 맞춤 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 교회의 건전한 성문화 정립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하멜표류기
서해문집 / 헨드릭 하멜 지음, 김태진 옮김 / 2003.03.02
8,500원 ⟶
7,650원
(10% off)
서해문집
소설,일반
헨드릭 하멜 지음, 김태진 옮김
는 헨드릭 하멜이라는 네덜란드의 선원이 제주도에 표류해 약 13년간 조선에서 겪은 경험담을 쓴 기록문이자 보고서로, 지금까지 는 여러 권 출간되었지만, 이는 하멜의 글을 흥미 위주로 각색한 이본을 근거로 한 것이었다. 이번에 펴내는 는 하멜이 쓴 네덜란드어 정본을 고증해 펴낸 후틴크의 1920년판을 텍스트로 하였다. 표류기는 하멜의 경험담을 쓴 '하멜일지'와 조선에 대한 보고를 담은 '조선국에 관한 기술' 두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멜의 눈에 비친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당시 조선 사회에 대한 나름대로의 묘사가 선원다운 소박하고 솔직한 문체로 기록되어 있다. 역시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내용에 맞는 2색 도판들과 상세한 역주가 달린 것이 특징이다.글을 시작하기 전에 의 다른 판본에 관하여 하멜일지 1653 / 1654 / 1655 / 1656 / 1657 / 1658 / 1659 / 1660 / 1661 / 1662 / 1663 / 1664 / 1665 탈출 후의 상황 조선국에 관한 기술 지리적 위치 / 어업 / 기후와 농업 / 군주제 / 병마 / 수군 / 행정 / 형법 / 종교 / 주택 / 여행과 환대 / 교육 / 장례 / 국민성 / 무역 / 주변 세계 / 농업, 광업 및 한약 / 도량형 / 동물군 / 문자와 인쇄 / 산술 및 부기 / 국왕의 행차 / 중국 사신의 방문 / 결어 연표 참고문헌
불의 검 신장판 5
대원씨아이(만화) / 김혜린 (지은이) / 2020.07.24
0
대원씨아이(만화)
소설,일반
김혜린 (지은이)
데뷔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한국 순정 만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김혜린 작가의 대표작 <불의 검>의 신장판. 부족 국가의 시대로 끝없는 전쟁과 그 속에서 고뇌하고 사랑하는 이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여리지만 순수한 강함을 지닌 아라와 기억을 잃고 아라의 곁에 찾아온 청년 산마로. 힘을 잃은 민족의 한을 가슴 속에 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들에게 운명은 다시금 소용돌이 치는데….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 "내 속의 불로 달군… 내 불의 검아! 너의 주인은 나의 님. 하늘 아래 그이 한 사람이다!" 여리지만 순수한 강함을 지닌 아라와 기억을 잃고 아라의 곁에 찾아온 청년 산마로. 힘을 잃은 민족의 한을 가슴 속에 품고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그들에게 운명은 다시금 소용돌이 치는데…. 신장판으로 돌아온 명작!
영어일기 표현사전
넥서스 / 하명옥 (지은이) / 2019.04.10
24,500
넥서스
소설,일반
하명옥 (지은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된 ‘하명옥의 영어일기’ 상의 방대한 자료를 한 권으로 엮은 영어일기 표현사전. 구체적으로 분류된 상황별로 단문 수준의 생생한 표현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영어일기를 쓸 때 쓰고 싶은 표현들을 우리말로 바로 찾아 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주제별로 방대한 일기표현들을 담고 있어 영어일기를 쓰고자 하는 사람이면 연령, 성별, 직업을 막론하고 누구든 활용이 가능하다. 영어일기 쓰기의 기본이 되는 30가지 영어일기 필수패턴과 주제별 모범일기가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영어의 뼈대를 세워주는 영어일기 필수패턴 30 Chapter 1 날씨? 계절 1. 날씨 / 2. 봄 / 3. 여름 / 4. 가을 / 5. 겨울 Chapter 2 하루 일과 1. 아침 / 2. 점심 / 3. 저녁 / 4. 하루의 정리 / 5. 기분? 감정 Chapter 3 가족 1. 우리 가족 / 2. 조부모 / 3. 부모 / 4. 형제자매 / 5. 친척 / 6. 장래 희망 / 7. 종교 Chapter 4 집안 일 1. 청소 / 2. 세탁 / 3. 부엌 일 / 4. 정원 관리 / 5. 집 꾸미기 /6. 집 수리 / 7. 기타 집안 일 Chapter 5 일상생활 1. 일상생활 / 2. 생리 현상 / 3. 놀이 / 4. 교통 / 5. 통신 / 6. 은행 / 7. 절약 / 8. 봉사활동 9. 실수?잘못 / 10. 사건?사고 Chapter 6 집안 행사 1. 설 / 2. 추석 / 3. 생일 / 4. 기념일 / 5. 파티 / 6. 크리스마스 / 7. 연말 행사 Chapter 7 식생활 1. 식성 / 2. 요리 / 3. 맛 / 4. 식사 전 / 5. 식사 후 / 6. 외식 / 7. 배달 음식 Chapter 8 의생활 1. 옷차림 / 2. 액세서리 / 3. 유행 / 4. 옷 수선 Chapter 9 외모 1. 외모 / 2. 얼굴 / 3. 머리 / 4. 체형 / 5. 화장 / 6. 머리 손질 / 7. 비만 / 8. 다이어트 Chapter 10 성격 1. 성격 / 2. 긍정적인 성격 / 3. 부정적인 성격 / 4. 습관?버릇 / 5. 좋아하기 / 6. 싫어하기 Chapter 11 언행 1. 예절 / 2. 행동 / 3. 말 / 4. 조언?충고 / 5. 위로 / 6. 격려?축하 / 7. 기원 Chapter 12 건강 1. 건강 / 2. 건강 검진 / 3. 발병 / 4. 발열 / 5. 두통 / 6. 감기 / 7. 복통 / 8. 피부 / 9. 근육통 10. 골절 / 11. 치아 관리 / 12. 시력 / 13. 눈병 / 14. 귓병 / 15. 응급 치료 / 16. 진찰 17. 병원 치료 / 18. 약 Chapter 13 학교생활 1. 학교/ 2. 수업 / 3. 공부 / 4. 시험 / 5. 성적 / 6. 선생님 / 7. 영어 / 8. 숙제 / 9. 학원?과외 10. 방학 / 11. 대학 입시 / 12. 대학 생활 Chapter 14 학교 행사 1. 입학 / 2. 체육 대회 / 3. 학교 축제 / 4. 동아리 / 5. 캠핑 / 6. 소풍 / 7. 수학여행 / 8. 졸업 Chapter 15 친구 1. 친구 사귀기 / 2. 좋은 친구 / 3. 사이가 나쁜 친구 / 4. 친구와의 다툼 / 5. 옛 친구 Chapter 16 사랑 1. 미팅 / 2. 사랑 / 3. 연애 / 4. 이별 / 5. 결혼 Chapter 17 취미 활동 1. 취미 / 2. 등산 / 3. 독서 / 4. 음악 / 5. 악기 / 6. 노래 / 7. 춤 / 8. 그림 / 9. 사진 10. 애완동물 / 11. 연예 / 12. 수집 / 13. 재봉?자수 Chapter 18 운동 1. 운동 / 2. 축구 / 3. 야구 / 4. 수영 / 5. 탁구 / 6. 테니스 / 7. 승패 Chapter 19 쇼핑 1. 쇼핑 / 2. 장보기 / 3. 가격 Chapter 20 여가 활동 1. 문화생활 / 2. 음악회 / 3. 연극 / 4. 영화 / 5. 공원 / 6. 동물원 / 7. 식물원 / 8. 여행 9. 해외여행 Chapter 21 직장 생활 1. 직업 / 2. 취업 / 3. 직장 생활 / 4. 사업영작 분야 최장기 베스트셀러 영어일기, 이제 찾아서 쉽게 쓴다! 이 책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청소년권장사이트로 선정된 ‘하명옥의 영어일기’ 상의 방대한 자료를 한 권으로 엮은 영어일기 표현사전. 구체적으로 분류된 상황별로 단문 수준의 생생한 표현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 영어일기를 쓸 때 쓰고 싶은 표현들을 우리말로 바로 찾아 쓸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주제별로 방대한 일기표현들을 담고 있어 영어일기를 쓰고자 하는 사람이면 연령, 성별, 직업을 막론하고 누구든 활용이 가능하다. 영어일기 쓰기의 기본이 되는 30가지 영어일기 필수패턴과 주제별 모범일기가 추가로 구성되어 있다. ● 바로바로 찾아쓰는 영어일기 검색사전 - 구체적으로 분류된 상황별로 가장 많이 쓰일 법한 생생한 일기표현들을 정리해 놓았다. 내가 쓰고 싶은 표현들을 우리말로 바로 찾아 쓸 수 있으니 영작의 부담감에서 벗어나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일기를 쓸 수 있게 된다. ● 누구든 활용 가능한 영어일기 표현사전 - 영어일기에 쓰일 만한 거의 모든 주제를 아우른다. 다양한 주제별로 방대한 일기표현들을 담고 있어 초등학생에서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영어로 일기를 쓰고자 하는 사람이면 누구든 자신이 원하는 표현을 바로 찾아 쓸 수 있다. 대상 ● 핵심 독자층 - 영어로 일기를 쓰고자 하는 중고생 및 대학생 ● 확산 독자층 - 영어로 일기를 쓰고자 하는 모든 영어 학습자
공통 언어를 향한 꿈
민음사 / 에이드리언 리치 (지은이), 허현숙 (옮긴이) / 2020.03.08
13,000원 ⟶
11,700원
(10% off)
민음사
소설,일반
에이드리언 리치 (지은이), 허현숙 (옮긴이)
시를 통해 여성이 서로 연대해 힘을 기르고 그 힘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바라는 소망을 꿈꾼, 레즈비언 페미니즘 운동가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집 <공통 언어를 향한 꿈>이 국내 최초로 완역되어 '민음사 세계시인선' 37번으로 출간되었다. 리치는 여성의 권리를 대변하는 시를 주로 썼으나, 클린턴 행정부의 무능한 사회 보장 정책을 비판하며 국가예술훈장 수여를 거부하고 부시 정부가 일으킨 이라크 전쟁에 반기를 드는 등 반전 운동과 인권 운동에도 앞장선 운동가이기도 했다. 그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숨기지 않았던 리치는 특히 인종 차별과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억압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시 안에 정치적 메시지와 미학적 언어를 동시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통 언어를 향한 꿈>은 리치가 1974년부터 1977년까지 발표한 총 서른아홉 편의 시를 한데 모은 작품집이다.(1부 '힘', 2부 '스물한 편의 사랑 시', 3부 '다른 곳 아닌, 바로 이곳') 1부 여덟 편의 시 작품에서 리치는 다른 여성 존재가 지닌 한계를 진단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식에 대해 제안한다. 레즈비언 여성의 사랑 노래로 읽을 수 있는 2부 '스물한 편의 사랑 시'에서는 여성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인식하여 남성의 언어가 아닌 여성의 언어로 서로 연대하자고 강조한다. 3부에 실린 열 편의 시에서 리치는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곳, 즉 남성이 아닌 여성의 자리에서, 흩어진 방언을 모아 여성의 목소리와 열망이 담긴 '공통 언어'를 향해 나아가자고 노래한다.1부 힘 힘 13 엘비라 샤타예브를 위한 환상곡 15 의식의 기원과 역사 23 분열 31 굶주림 37 어느 시인에게 45 침묵의 도면 49 암사자 63 2부 스물한 편의 사랑 시 이 도시 어디에서든 69 나는 네 침대에서 잠을 깨지 71 우리는 젊지 않으니 73 너와 헤어져 집으로 돌아온다 75 책으로 가득한 이 아파트는 79 너의 작은 손, 꼭 내 것과 같아 83 어떤 짐승이 그 생명을 언어로 바꾸겠는가? 85 나는 수년 전 수니온에서의 나 자신을 볼 수 있어 87 오늘 너의 침묵은 물에 빠진 것들이 사는 연못이야 89 너의 개는, 조용하고 순진하게, 졸고 있어 91 각 봉우리는 분화구다 93 잠자며, 행성들처럼 궤도를 돌며 95 규칙들은 온도계처럼 깨지고 97 너에 대한 나의 환상을 확인해 준 것은 99 만일 내가 멕시코 만류로 데워진 103 도시 맞은편 너로부터 떨어져 105 어느 누구도 누군가를 사랑할 운명이거나 그런 비운을 타고나지 않아 107 웨스트사이드 고속도로에 내리는 비 109 내가 다시 나 자신을 어루만지고 111 우리가 나누면서 늘 주변에 머물렀던 대화가 113 검은색의 가로대, 돌 도구로 잔물결이 진 115 3부 다른 곳 아닌, 바로 이곳 다른 곳 아닌, 바로 이곳 119 어퍼 브로드웨이 123 파울라 베커가 클라라 베스토프에게 127 밤과 낮 137 자매의 수수께끼 143 사십 대에 죽은 어떤 여자 161 어머니 권리 179 천연 자원 181 지점을 향하여 207 초절기교 연습곡 219 주(註) 237 작가 연보 241 옮긴이의 말: 여성의 목소리로 부르는 사랑 노래 247시는 여성의 자리에서 쓰인다. 에이드리언 리치의 문학은 혁명이다! ● 시문학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온 여성 시인들의 계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에밀리 브론테의 『상상력에게』와 에이드리언 리치의 『공통의 언어를 향한 꿈』이 출간되었다. 브론테와 리치는 각각 19세기 영국과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들 가운데 한 명이다. 시대와 문화적 환경은 상반되지만, 이들은 모두 시 쓰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최대한 가치 있게 가꿔 나간 영웅들이다. 브론테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한 권의 걸작으로 국내에서는 소설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영미권 대학 커리큘럼에서는 중요한 시인으로 연구되는 작가다. 요크셔 고원의 좁은 집을 떠나지 않고 독학했지만, 오히려 자연의 경이로움을 빌려 무거운 주제들을 노래했다. 특히 그는 죽음의 경험에서 놀라운 생명력을 불러냄으로써 우리에게 시적 상상력의 힘을 보여 준다. 에이드리언 리치는 20세기 미국 시문학사에서 앤 섹스턴 등과 더불어 여성의 이야기를 대범하게 그린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반전 운동과 여성 운동 활동가로서 특히 정치와 예술이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신념 아래 끊임없이 문학적 노력을 거듭한 작가이며, 그러한 공로로 미국 시인 아카데미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처럼 삶의 조건은 매우 대조적이지만, 두 시인 모두 각자에게 주어진 현실적 한계를 문학의 힘으로 최대한 극복하고자 했다. 그들 노력의 결실은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도 매우 큰 희망이 될 것이다. 민음사 세계시인선은 페르난도 페소아나 찰스 부코스키처럼 시인으로서는 낯선 작가들에게 시인으로서의 문학적 위상을 찾아 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여성 시인들의 문학적 자리매김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최초의 여성 시인으로 언급되는 사포의 시를 『고대 그리스 서정시』에 희랍어 원전 번역으로 담았고, 전기 영화 「조용한 열정」의 주인공이자 19세기 미국 대표 시인 가운데 한 명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선집 『고독은 잴 수 없는 것』을 출간했다. 추후로는 실비아 플래스와 더불어 미국 ‘고백시파’로 평가되는 앤 섹스턴, 캐나다 대표 시인이자 소설가인 마거릿 애트우드 등의 시집이 출간될 예정이다. ● 시 안에서 정치와 예술이 함께 발화하며 변화를 꿈꾸다 “글을 쓰는 모든 여성은 생존자라고 명명했던 에이드리언 리치. 그는 특출한 힘이 없어도 세상을 재구성할 사람들을 위한 언어를 발명했다.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는 혁명이다.” - 장영은(『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저자) 시를 통해 여성이 서로 연대해 힘을 기르고 그 힘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바라는 소망을 꿈꾼, 레즈비언 페미니즘 운동가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집 『공통 언어를 향한 꿈(The Dream Of A Common Language)』이 국내 최초로 완역되어 민음사 세계시인선 37번으로 출간되었다. 리치는 여성의 권리를 대변하는 시를 주로 썼으나, 클린턴 행정부의 무능한 사회 보장 정책을 비판하며 국가예술훈장 수여를 거부하고 부시 정부가 일으킨 이라크 전쟁에 반기를 드는 등 반전 운동과 인권 운동에도 앞장선 운동가이기도 했다. 그 자신이 레즈비언임을 숨기지 않았던 리치는 특히 인종 차별과 성 소수자에 대한 편견과 억압에 대해 강력하게 비판하며, 자신의 시 안에 정치적 메시지와 미학적 언어를 동시에 담아내기 위해 노력해 왔다. 『공통 언어를 향한 꿈』은 리치가 1974년부터 1977년까지 발표한 총 서른아홉 편의 시를 한데 모은 작품집이다.(1부 ‘힘’, 2부 ‘스물한 편의 사랑 시’, 3부 ‘다른 곳 아닌, 바로 이곳’) 1부 여덟 편의 시 작품에서 리치는 다른 여성 존재가 지닌 한계를 진단하고 그것을 극복하는 방식에 대해 제안한다. 레즈비언 여성의 사랑 노래로 읽을 수 있는 2부 ‘스물한 편의 사랑 시’에서는 여성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인식하여 남성의 언어가 아닌 여성의 언어로 서로 연대하자고 강조한다. 3부에 실린 열 편의 시에서 리치는 다른 곳이 아닌 바로 이곳, 즉 남성이 아닌 여성의 자리에서, 흩어진 방언을 모아 여성의 목소리와 열망이 담긴 ‘공통 언어’를 향해 나아가자고 노래한다. 밤의 인생. 편지, 일기, 잔 속에서 찰랑거리는 버번. 벽에 십자가로 못 박힌 시, 절개된, 새 날개 마치 전리품처럼 잘린. 이 방에서는 누구도 위기를 겪지 않고 사는 사람 없다. 이 방에서는 누구도 살아가지 않는다 시, 책 선반, 죽은 영웅들 사진들 뒤 하얀 벽을 마주하지 않고. 최근 그리고 이즈음의 진정한 시의 본질을 생각지 않고. 연결하려는 욕구. 공통 언어를 향한 꿈. (……) 그러나 온혈 동물은 계속 꿈을 꾼다 드문드문 눈 내린 연못 아래에서 헤엄치는 다른 동물을, 그러다 깨어나, 다시 잠든다. 이 방에서는 공통 언어를 꿈꾸지 않고 잠자는 사람 아무도 없다. ― 「의식의 기원과 역사」에서 세상을 먹여 살리겠다는 결정은 현실적인 결정이다. 어떤 혁명도 그것을 택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그 결정은 여성이 자유로워야 함을 요구하므로. 나는 북미 지역의 빵 맛에 숨이 막히지만 북미에서의 굶주림의 맛은 나를 독살시킨다. 그렇다, 나는 살아서 이 말들을 쓰며, 다친 아이들을 다친 팔로 안은 콜비츠의 여성들을 넘겨본다 젖이 말라 버린 ‘어머니들’, 스스로 임신 중절을 행하도록, 스스로 굶어 죽도록, 지독하고, 생생한, 그러나 말 없는 광경에 내몰린 ‘생존자들’. 나는 살면서 삶 이상을 원하며 굶주리는 다른 사람들과 아직 태어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 나의 의지, 나의 사랑 속으로, 정신의 폭력주의자들의 십자 포화를 고스란히 받고 있는 딸과 자매들, 연인들의 뇌 속으로, 뚫고 들어온 헐벗음에 이름 지어 주고 싶다. ― 「굶주림」에서 평생 스무 권 가까운 시집을 발표한 리치의 시에는 특출한 힘이 없는 이들이 세상을 재구성할 거라는 강한 믿음이 담겨 있다. 리치는 그러기 위해서는 낯설고도 친밀한 이웃, 언제나 서로에게 타자인 우리가 서로를 인식하고 연대해야 하며, 무엇보다 여성들 사이의 연대는 삶을 지탱시키는 강인한 힘이 되는 동시에 세상을 변화시키는 불꽃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리치에게 시와 사회, 시와 정치는 외따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며, 시는 곧 정치이자 혁명이다. 리치의 시에서 미완의 것, 미처 헤아리지 못한 존재를 인식하여 더 이상 개인적이지 않은 목소리로 모으는 작업은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계율과 같이 정언적 선언과 같지만, 동시에 형용할 수 없는 사랑의 언어, 아름다움을 열망하는 사랑의 노래로 공명한다. 낯선 이와 함께 잠에서 깨어나 옷을 입고, 외출하고, 커피를 마시고, 다시 삶으로 들어가는 것은 간단하다. 잠에서 깨어 우리가 믿기로 한 낯설지도 않고 친숙하지도 않은 이웃 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간단하지 않다. 믿고, 믿지 않으며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 상태로 낮추어, 손 위에 손을 내려놓도록 스스로 허용한다, 마치 발견되지 않은 자들 위에서 흔들리는 밧줄처럼…… 우리는 이렇게 했다. 서로를 인식했다, 내 기억으로는 빛 속에 잠긴 어둠 속에서 서로를 인식했다. 나는 이것을, 인생이라고 부르고 싶다. 그러나 나는 우리의 몸이 벽에 걸린 거대한 그림자가 되고 밤이 우리 내면의 어둠이 되어, 마치 구석에서, 머리를 발 위에 놓고 있는, 말 못하는 짐승처럼 잠드는 이 비밀스러운 둥근 불길 너머로 우리가 나아가기 시작해야 비로소 이를 인생이라고 부를 수 있다 ― 「의식의 기원과 역사」에서 ● 방언처럼 떠도는 여성의 언어로부터 공통 언어를 향해 나아가다 “남성이 노래하지 않는 여성 존재를 여성이 노래한다는 것은 여성의 복합적이고도 온전한 모습을 노래하는 것이다. 나무에 대해, 전쟁에 대해 시인이 시를 쓰는 것처럼 여성의 여성에 대한 동질성과 연대를 노래하는 것은 어떤 회의적인 질문에 맞닥뜨리더라도 해야만 하는 일이다. 리치는 이런 질문을 제기하면서도 여성의 침묵을 들춰내 ‘이름 붙이는’ 일을 기꺼이 수행하여 ‘옛 노래들을 가사로 부르는 목소리’로 여성이 여성에게 부르는 노래를 명명한다.” ?「옮긴이의 말- 여성의 노래로 부르는 사랑 노래」에서 『공통 언어를 향한 꿈』에서 리치는 여성을 ‘뜯어먹고’ 사는 남성에 의해 체념한 여성이 어떻게 다른 여성의 삶과 섞이고 교류하여 서로 동질성을 깨닫게 되는지 말한다. 그러면서 우리의 내면은 모두 같은데 다만 여성의 언어가 방언처럼 흩어졌기 때문에 그 흩어진 언어를 한데 모으는 일에 열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쓰이는 중인 텍스트를 서로 다른 방언으로 번역한 존재’인 여성이 공통 언어를 향해 나아가자고, 여성 스스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고 이제껏 금기시해 온 것들을 여성의 언어로 발화하자고 호소한다. 그러기 위해 여성은 두려움에 휩싸였던 삶에서 일어나 다시 일상의 삶의 구체성을 집요하고 고집스럽게 ‘공부’해야 한다. 누구도 우리가 사는 동안 내내 공부해야 한다고 우리의 삶을, 음악이나 자연사를 배우듯, 공부로 삼아야 한다고, 처음에는 소박한 운동으로 시작하여 천천히 어려운 것으로 계속 나아가, 강하고 정확함이 초월 속으로 용감하게 도약할 때까지 연습하고, 거친 아르페지오에서 무너지거나 푸가의 꽉 찬 악절을 실수하는 기회를 받아들이라고 우리에게 말하지 않았다. ? 그리고 사실 우리는 그렇게 살 수 없다. 우리는 읽거나 시간을 구분하기 이전 모든 것을 한꺼번에 받아들이고, 가장 어렵게 움직이는 와중에 우리가 태어났을 때 이미 들리는 것과 같은 것을 시작하도록 강요받는다. 우리는 한 여성의 목소리가 가슴에 안은 아이에게 노래하는 소박한 운율을 겨우 몇 개월 듣는 것만 허용한다. 다른 모든 것은 너무 빨리, 너무 갑작스럽고, 쓰라리게 떼어져, 여자의 두근거리는 가슴은 그 이후 멀리에서 들리니, 행복하거나, 절망할 때마다 울리는 주음은 잃어버린다. ― 「초절기교 연습곡」 에서 ● 말이 되지 못한 목소리, 이름을 얻지 못한 사랑 시 “말이 되지 못한 목소리를 찾아. 이름을 얻지 못한 존재를 찾아. 난도질당한 삶의 잔해를 찾아. 그리고 아직 발굴되지 않은 사랑의 힘을 찾아. 에이드리언 리치는 여성으로서 탐험하고 여성으로서 쓴다. 시는 바로 여성의 자리에서만 쓰인다. 여성의 자리만이, 시를 시의 원천에 다가가게 한다. 혐오와 차별과 폭력에 오염되지 않은 ‘공통 언어’를 꿈꾸게 한다.” ― 신해욱(시인) 리치는 남성에 의해 역사에서 지워진 여성의 삶을 기록하고, 여성의 시선과 여성의 언어로 끊임없이 ‘말해 주는’ 자리에 자신을 위치시킨다. 여성의 언어는 몸으로 쓰인다. 소외된 자들을 위한 언어는 몸으로 경험한 고통을 이야기함으로써 자신의 진정한 몸(flesh)인 공통 언어를 회복할 수 있다. 리치의 시에서 여성의 고통은 몸을 통해 이야기되고 그 이야기는 시(詩)가 되어 진정한 주체성을 되찾게 된다. 즉 여성의 이야기가 여성을 통해 명명되고, 여성의 언어는 남성을 위한 것이 아닌 여성 모두를 위한 것이 되는 것이다. 여성이 여성에게 부르는 노래, 그 명명 행위를 통해 리치는 남성의 삶에 의해 억압된 여성의 삶을 재구성하고, 남성 중심의 역사 속에 여성의 언어인 ‘공통 언어’를 기입하려 한다. 잠자며, 행성들처럼 궤도를 돌며 한밤중 들판에서 회전한다. 한 번 만지는 것으로 충분하다, 우리는 잠잘 때조차 이 우주에 단독으로 존재하지 않음을 알기에. 두 세계를 사는 꿈속 영혼들은 영혼의 마을을 걸어 다니며, 대부분 서로 말을 나눈다. 나는 광년 또는 암흑의 세월 더 떨어진 곳에서 네 중얼거리는 소리에 잠을 깼다 마치 내 목소리가 말했던 것인 양. 하지만 우리는 잠에서조차, 다른 목소리를 내고, 우리 육체는, 매우 흡사하지만, 아주 다르다 그리고 우리의 혈관을 통과하며 메아리치는 과거는 다른 언어, 다른 의미들로 채워져 있어 ? 비록 우리가 공유하는 세계의 어떤 연대기 안에 그것이 새로운 의미로 기록될 수 있어도 우리는 같은 성의 두 연인이었고, 우리는 한 세대의 두 여성이었다. ― 열두 번째 「스물한 편의 사랑 시」 에서 세 아이를 낳아 키우며 살아온 결혼 생활의 파국을 경험한 이후, 리치는 레즈비언 페미니스트로서 편견에 저항하는 대열 맨 앞에 선다. 하버드 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였던 남편 콘래드는 리치를 이해하지 못했고, 둘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자 리치는 정당한 이혼을 요구했다. 1970년 콘래드는 뉴욕 근교 숲으로 들어가 권총 자살을 하고 이후 리치는 남편을 죽음으로 몰고 간 악녀가 되어 버렸다. 쇄도하는 비난과 홀로 감당해야 하는 자녀 양육. 세상으로부터 고립된 채 리치는 남은 삶을 견뎌야 했지만 평생의 반려인 시인 미셸 클리프를 만났고, 또 그에겐 시가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언어로 발화되지 못하고 메아리처럼 떠도는 수많은 여성의 목소리가 있었다. 여성의 삶에서 그 가능성과 상처의 근원은 동일하기 때문이다. 웨스트사이드 고속도로에 내리는 비, 리버사이드23의 빨간 불빛: 오래 살수록 나는 더욱더 많이 생각하게 돼 두 사람이 함께 한다는 것은 하나의 기적이라고. 네가 너의 삶을 이야기하니, 단연코, 전율이 네 언어의 표면을 흔드는구나. 우리 삶의 이야기가 우리 삶이 된다. 확신컨대, 지금 너는 단절의 배를 타고 빅토리아조 시인이 쓰디쓴 단절의 바다24라 부른 것을 건너가는구나. 그게 내 생각에 떠오르는 단어들이다. 나는 단절을 느낀다, 그렇다. 새벽이 일출을 재촉한다고 느낀 때처럼. 어떤 놀라운 것, 한 줄기 빛이 ? ? 슬픔과 분노의 틈바구니에서, 어떤 공간이 열리니 나는 홀로 에이드리언이다. 그리고 점점 더 춥구나. ― 열여덟 번째 「스물한 편의 사랑 시」 에서 리치는 모든 여성이 자신의 이야기를 당당히 펼치는 공통 언어의 공간을 꿈꾸었다. 한국의 독자들은 리치의 시를 읽고 과연 어떤 꿈을 꿀까. 여전히 우리 사회에는 여성의 목소리가 크지 않고, 여성으로서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현실 앞에서 자신의 꿈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시를 통해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 함께 꿈꾸는 세상으로 나아가기를 바라는 리치의 시에 귀 기울이며, 나 자신의 이야기를 써 나가면 어떨까. 리치의 시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열려 있기 때문이다. 지금 리치의 시를 읽고 있는 당신의 꿈은 여전히 유효하다. 시는 여성의 자리에서 쓰인다.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는 혁명이다. ● 1973년 시작하여 가장 긴 생명력을 이어온 문학 시리즈! “탄광촌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할 때 세계시인선을 읽으면서 상상력을 키웠다.” ― 최승호 시인 “세계시인선을 읽으며 어른이 됐고, 시인이 됐다.” ― 허연 시인 <민음사 세계시인선>은 1973년 시작하여 반세기 동안 새로운 자극으로 국내 시문학의 바탕을 마련함으로써, 한국 문단과 민음사를 대표하는 가장 중요한 문학 총서가 되었다. 1970-1980년대에는 시인들뿐만 아니라 한국 독자들도 모더니즘의 세례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였다. 때로는 부러움으로, 때로는 경쟁의 대상으로, 때로는 경이에 차서, 우리 독자는 낯선 번역어에도 불구하고 새로움과 언어 실험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러한 시문학 르네상스에 박차를 가한 것이 바로 세계시인선이다. 민음사는 1966년 창립 이후 한국문학의 힘과 세련된 인문학, 그리고 고전 소설의 깊이를 선보이며 종합출판사로 성장했다. 특히 민음사가 한국 문단에 기여하며 문학 출판사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바로 ‘세계시인선’과 ‘오늘의시인총서’였다. 1973년 12월 이백과 두보의 작품을 실은 『당시선』, 폴 발레리의 『해변의 묘지』,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검은 고양이』, 로버트 프로스트의 『불과 얼음』 네 권으로 시작한 세계시인선은 박맹호 회장이 고 김현 선생에게 건넨 제안에서 비롯되었다. “우리가 보는 외국 시인의 시집이라는 게 대부분 일본판을 중역한 것들이라서 제대로 번역이 된 건지 신뢰가 안 가네. 현이(김현)를 포함한 주변 사람들이 대부분 프랑스나 독일에 다녀온 이들 아닌가. 원본을 함께 실어 놓고 한글 번역을 옆에 나란히 배치하면 신뢰가 높아지지 않을까. 제대로 번역한 시집을 내 볼 생각이 없는가?” 대부분 번역이 일본어 중역이던 시절, 원문과 함께 제대로 된 원전 번역을 시작함으로써 세계시인선은 우리나라 번역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데 기여하게 되었다. 당시 독자와 언론에서는 이런 찬사가 이어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요, 또 책임 있는 출판사의 책임 있는 일이라 이제는 안심하고 세계시인선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세계시인선은 문청들이 “상상력의 벽에 막힐 때마다 세계적 수준의 현대성”을 맛볼 수 있게 해 준 영혼의 양식이었다. 특히 지금 한국의 중견 시인들에게 세계시인선 탐독은 예술가로서 성장하는 밑바탕이었다. 문화는 외부의 접촉을 독창적으로 수용할 때 더욱 발전한다. 그렇게 우리 독자들은 우리시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시성들과 조우했고, 그 속에서 건강하고 독창적인 우리 시인들이 자라났다. 하지만 한국 독서 시장이 그렇게 시의 시대를 맞이할 수 있었던 것은 시문학 전통이 깊은 한국인의 DNA에 잠재된 자신감이 아니었을까? 이러한 토대에서 자라난 시문학은 또 한 번의 르네상스를 맞이했다. 국내 출판 역사에서 시집이 몇 권씩 한꺼번에 종합베스트셀러 랭킹에 자리를 차지하는 것은 이례적인 현상이다.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는 세상을 향해 보다 더 인상적인 메시지를 던져야만 하는 현대인에게 생략과 압축의 미로 강렬한 이미지를 발산하면서도 감동과 깊이까지 숨어 있는 시는 점점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 씨앗을 심어 왔던 세계시인선이 지금까지의 독자 호응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리뉴얼을 시작했다.
만화 캐릭터 데생 입문
EJONG(이종문화사) / 후지이 에이 (지은이), 이유민 (옮긴이) / 2019.11.01
18,000원 ⟶
16,200원
(10% off)
EJONG(이종문화사)
소설,일반
후지이 에이 (지은이), 이유민 (옮긴이)
어떤 만화캐릭터든 얼굴과 전신을 그리는 기본 방법부터 모든 각도, 장면까지 초보자도 그릴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한다. 신체의 각 부분의 골격, 관절, 근육, 주름, 표정 등 기본적인 부분을 그리기 위한 해설이 충실히 실려 있다. 기본적인 캐릭터 그리는 방법을 배운 다음, 다양한 각도와 장면을 그릴 수 있도록 많은 일러스트와 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알아보기 어렵거나 주요한 표현을 확대해서 소개하고 작화의 요령을 알려주는 “POINT”, 실수를 예방하기 위한 “NG”, 플러스알파의 표현을 가르치는 “만화표현”, 변형해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 “연출” 등 4가지 설명박스가 제시되어 있어 더 이해하기 쉽다. 각 파트의 끝마다 만화를 그리는 데 중요한 테크닉을 만화로 소개하고 있어 효과선, 그림자 등의 기법을 배울 수 있다.이 책의 특징과 보는 방법 8 PART 1. 만화 캐릭터를 그리기 위한 기본 얼굴의 구조 12 얼굴의 기본 균형 / 눈, 코, 입의 균형에 변화를 줄 경우 / 표정의 움직임 뼈의 구조 14 주요한 뼈 구조 / 척주의 움직임 / 어깨, 허리의 움직임 근육의 구조 16 주요한 근육 / 근육의 운동성 관절의 움직임 18 상체의 관절 / 하체의 관절 PART 2. 얼굴 그리는 법 얼굴 그리기의 기본 22 비례 잡기 / 연령에 따른 변화 / 단계별 그리기(여성) /단계별 그리기(사실적인 표현) / 단계별 그리기(데포르메) / 단계별 그리기(남성) /단계별 그리기(사실적인 표현) / 단계별 그리기(데포르메) 반 측면 얼굴 그리는 법 28 비례 잡기 / 남녀의 차이점 / 단계별 그리기 측면 얼굴 그리는 법 30 비례 잡기 / 남녀의 차이점 / 단계별 그리기 아래에서 올려다본 얼굴 그리는 법 32 비례 잡기 / 남녀의 차이점 / 단계별 그리기 위에서 내려다본 얼굴 그리는 법 34 비례 잡기 / 남녀의 차이점 / 단계별 그리기 얼굴 360° 마스터_여성 36 정면 / 아래에서 올려다본 얼굴 / 위에서 내려다본 얼굴 얼굴 360° 마스터_남성 38 정면 / 아래에서 올려다본 얼굴 / 위에서 내려다본 얼굴 눈 그리는 방법 40 눈의 구조 / 단계별 그리기/ 눈 모양 / 눈의 움직임 / 여러 가지 눈 모양 눈썹 그리는 방법 44 눈썹의 구조 / 남녀의 눈썹 차이 / 눈썹과 감정표현 /눈썹의 종류 코 그리는 방법 46 코의 구조 /코의 만화표현 입 그리는 방법 48 입의 구조 / 입의 감정표현 / 다양한 각도에서 본 입 귀 그리는 방법 50 귀의 구조 / 단계별 그리기 / 아이의 귀 그리는 방법 / 다양한 각도에서 본 귀 윤곽 그리는 방법 52 대표적인 얼굴 윤곽의 3가지 유형 / 다양한 얼굴의 윤곽 머리카락 그리는 방법 56 머리카락 방향 파악하기 / 단순화해서 그리기 / 단계별 그리기 / 머리카락 끝 그리는 법 / 다양한 머리모양 감정표현 그리는 방법 62 다양한 감정 그리기 / 여성의 감정 표 / 남성의 감정 표 나이에 따른 얼굴의 변화 68 얼굴의 주요 변화 / 노인 캐릭터의 특징 / 여성의 얼굴 성장 / 남성의 얼굴 성장 여성 캐릭터 표현 72 캐릭터와 표정의 변화 남성 캐릭터 표현 74 캐릭터와 표정의 변화 PART 3 .전신 그리는 법 신체 부위의 비율에 대한 이해 78 전신 일러스트 그리는 방법 / 비율의 기준 전신 그리는 방법 80 남녀의 그림 특징 / 여성의 전신 단계별 그리기 /남성의 전신 단계별 그리기 옆에서 전신 그리기 86 측면에서의 특징 / 단계별로 그리기 반 측면에서 전신 그리기 88 반 측면에서의 특징 / 단계별로 그리기 뒤에서 전신 그리기 90 뒷모습에서의 특징 / 단계별로 그리기 아래에서 올려다본 전신 그리기 92 아래에서 올려다본 모습에서의 특징 / 단계별 그리기 위에서 내려다본 전신 그리기 94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에서의 특징 / 단계별 그리기 여성의 전신 360도 마스터 96 똑바로 바라본 구도 360도 / 아래에서 올려다본 구도 360도 / 위에서 내려다본 구도 360도 남성의 전신 360도 마스터 100 똑바로 바라본 구도 360도 / 아래에서 올려다본 구도 360도 / 위에서 내려다본 구도 360도 나이에 따른 신체 비례 변화 104 나이에 따른 몸의 성장 / 데포르메 캐릭터의 비례 / 남녀 성장 비교 체형별 그리는 법 108 체형 구분해 그리기 부위별 가동성 110 상체의 가동성 / 목의 가동성 / 하체의 가동성 손의 특징 112 손등과 손바닥의 기본 / 뼈와 관절 손 그리는 법 114 가위바위보 그리기 / 손동작 그리기 나이별 손의 변화 118 나이나 성별에 따른 변화 상체 그리는 법 120 팔의 움직임 / 기본 포즈 / 장면 그리기 발 그리는 법 126 발의 기본 / 5개의 덩어리로 나누어 생각하기 / 다양한 각도에서 그리기 발가락의 움직임 128 까치발을 했을 때의 발가락의 움직임 / 발가락으로 버틸 때의 움직임 / 다양한 발가락의 움직임 다리와 하체 그리는 법 130 여러 가지 다리 모양 / 기본 포즈 / 장면 그리기 전신을 사용한 움직임 134 도형화해서 생각해보기 / 주먹을 지르거나 발로 차는 자세 / 누워있는 자세 / 감정 표현 PART 4. 옷, 주름을 그리는 법 기본 옷 그리는 법 142 몸 윤곽 생각해 그리기 / 목둘레 생각해 그리기 티셔츠와 바지 그리는 법 144 티셔츠의 구조 / 단계별 그리기 / 바지의 구조 / 단계별 그리기 티셔츠와 바지의 360도 마스터 146 똑바로 바라본 구도 스웨터와 치마 그리는 법 148 스웨터의 구조 / 단계별 그리기 / 치마의 구조 / 단계별 그리기 스웨터와 치마의 360도 마스터 150 똑바로 바라본 구도 옷 주름의 기본을 배워보자 152 사진과 그림의 비교 3가지 옷 주름의 표현 154 밀린 주름 / 당겨진 주름 /늘어진 주름 주름으로 옷 소재 표현하기 156 얇고 부드러운 소재 / 얇고 뻣뻣한 소재 / 두껍고 부드러운 소재 / 두껍고 뻣뻣한 소재 옷 주름으로 여성의 체형 표현하기 160 여성의 옷 주름 표현 / 가슴의 표현 / 엉덩이의 표현 옷 주름으로 남성의 체형 표현하기 162 남성의 옷 주름 표현 / 옷 주름으로 근육 표현하기 / 종류별 치마 그리기 164 치마의 3종류 / 다양한 각도에서 그리기 / 앉고 걸을 때의 치마의 움직임 /다양한 장면에서 치마의 움직임 PART 5. 다양한 장면 그리는 법 세일러 교복을 입은 여고생 170 종종걸음으로 등교하는 모습 / 친구에게 인사하는 장면 / 인쇄물을 전달하는 장면 / 도시락 먹는 장면 / 서로 장난하는 장면 / 하교하는 커플의 장면 재킷 교복을 입은 여고생 178 자전거 통학하는 장면 / 하품하는 장면 / 미술부 장면 / 초콜릿을 선물하는 장면 집에서의 여성 캐릭터 182 머리를 말리는 장면 / 요리하는 장면 / 케이크를 먹는 장면 / 옷을 갈아입는 장면 / 침대에 드러누워 발을 파닥거리는 장면 /좋아하는 사람한테 연락이 온 장면 가쿠란 교복을 입은 남학생 188 장난을 하는 장면 / 싸움을 하는 장면 / 화해하는 장면 / 벽치기 장면 재킷 교복을 입은 남학생 192 빵을 입에 물고 등교하는 장면 /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는 장면 / 졸고 있는 장면 / 여자 친구가 화내는 장면 / 혼자서 노래방 장면 / 고민하는 장면 집에서의 남성 캐릭터 198 컵라면을 먹는 장면 / 알람시계 끄는 장면 / 누워있는 장면 / 목욕한 후 맥주를 마시는 장면 회사원 202 사무직 / 공원에서의 휴식 /상사에게 혼나는 장면 / 동료와 술 한 잔 /만취해 귀가하는 장면 연인과의 데이트 210 데이트 전 / 손을 잡고 걷는 장면 / 우산을 같이 쓴 연인 /유카타 데이트 그 밖의 장면 214 밴드 /아이돌 / 축구선수 / 물 마시는 장면 추천 그림 도구 220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222 단원 끝 칼럼 만화로 한 단계 실력 상승! 강좌① 효과선 그리는 방법 20 강좌② 효과적으로 그림자 표현하는 방법 76 강좌③ 전투 장면 그리는 방법 140 강좌④ 무서운 장면 그리는 방법 168360도 어떤 각도에서도 만화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릴 수 있어요 일본 아마존 데생부문 1위 베스트셀러 어떤 만화캐릭터든 얼굴과 전신을 그리는 기본 방법부터 모든 각도, 장면까지 초보자도 그릴 수 있도록 자세히 설명해나갑니다. 신체의 각 부분의 골격, 관절, 근육, 주름, 표정 등 기본적인 부분을 그리기 위한 해설이 충실히 실려 있습니다. 기본적인 캐릭터 그리는 방법을 배운 다음, 다양한 각도와 장면을 그릴 수 있도록 많은 일러스트와 사진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알아보기 어렵거나 주요한 표현을 확대해서 소개하고 작화의 요령을 알려주는 “POINT”, 실수를 예방하기 위한 “NG”, 플러스알파의 표현을 가르치는 “만화표현”, 변형해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는 “연출” 등 4가지 설명박스가 제시되어 있어 더 이해하기 쉽습니다. 각 파트의 끝마다 만화를 그리는 데 중요한 테크닉을 만화로 소개하고 있어 효과선, 그림자 등의 기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책에서 작화를 담당하고 있는 프로 만화가 마로의 시연을 유튜브에서 특별 공개합니다! 책과 함께 동영상의 작화 과정을 보면서 배워보세요! - 정면, 아래에서 올려다본 각도, 위에서 내려다본 각도 등 여러 각도에서 그리는 방법 소개 - 교복, 평상복, 아이돌 의상, 유카타 차림 등 다양한 모델의 사진과 일러스트 수록 - 인체의 형태와 구조 그리는 방법 단계별로 설명 - 만화 속 중요한 표현 테크닉을 알려주는 칼럼 만화 4화
보스토크 VOSTOK 매거진 20호
보스토크프레스 / 보스토크 프레스 편집부 (엮은이) / 2020.03.16
16,000원 ⟶
14,400원
(10% off)
보스토크프레스
소설,일반
보스토크 프레스 편집부 (엮은이)
보스토크 매거진의 이번호는 마치 글과 사진이 연이어 등장하는 끝말잇기 게임처럼 구성되어 있다. 즉 ‘둘’이 연상되는 단어들을 나열하고, 여기서 펼쳐지는 사진 이미지와 이야기를 연이어 배치한다. 이 단어들이란 가령, 두 번, 두 배, 이중, 복사, 쌍둥이, 한 쌍처럼, 품고 있는 의미는 조금씩 다르지만 시각적으로 어떤 대칭의 이미지를 품고 있는 것들이다. 그런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며 두 장의 사진이 결합된 형식의 다채로운 화보부터 서로의 정체성에 영향을 주고받은 두 사람에 관한 에세이까지 수록했다. 이번호는 시각적 즐거움이 있는 사진 이미지의 화보와, ‘두 존재’가 지닌 복잡한 감정적 긴장을 형상화한 밀도 높은 글들로 구성된 특집이기도 하다.〈VOSTOK〉 2020년 3-4월호 / VOL. 20 특집 | TWO · DOUBLE · TWIN 002 셀렉티브 에러 _ 강경희 012 Phantom: Stage One _ Neil Krug 028 Inner / Visions _ Robin EK 042 LvivGod's Will _ Viacheslav Poliakov 054 Post Hiroshige _ Rohan Hutchinson 096 나만 알고 지내는 사람 _ 임승유 074 너와 나와 우리의 사전 _ 이소호 084 하나 그리고 둘, 그리고 하나 _ 이다혜 096 World of Details _ Viktoria Binschtok 112 E20 12 Under Construction _ Giles Price 128 거대 활성 생체 지능 시스템 혹은 필립 K. 딕의 두 번째 인생 _ 최원호 138 영향과 영향권: 앨런 미젯과 앤디 워홀의 ‘더블’ _ 김신식 148 Within 15 Minutes _ Alma Haser 160 Other-On / Mirrors / Weight _ June Kim 172 Eagle and Raven _ Ariko Inaoka 216 릴레이션즈 _ 양홍규 228 섬머 피시즈 _ 곽기곤 242 Degrees of Light _ Jonathan VDK 189 [스톱-모션] 사진적 인물과 영화적 인물(下): 로버트 프랭크의〈나와 내 동생〉_ 유운성 197 [사진 같은 것의 기술] 움직이는 네거티브의 이미지, 오연진의《레이스》_ 윤원화 207 [이미지 뷰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플랫폼: AR _ 이기원 256 [에디터스 레터] 하나 둘, 친구- _ 박지수두 장의 사진, 두 사람, 두 개의 세계. 사진 속에서 서로를 마주보는 ‘둘’의 (불협)화음 보스토크 매거진의 이번호는 마치 글과 사진이 연이어 등장하는 끝말잇기 게임처럼 구성되어 있다. 즉 ‘둘’이 연상되는 단어들을 나열하고, 여기서 펼쳐지는 사진 이미지와 이야기를 연이어 배치한다. 이 단어들이란 가령, 두 번, 두 배, 이중, 복사, 쌍둥이, 한 쌍처럼, 품고 있는 의미는 조금씩 다르지만 시각적으로 어떤 대칭의 이미지를 품고 있는 것들이다. 그런 이미지를 머릿속에 그리며 두 장의 사진이 결합된 형식의 다채로운 화보부터 서로의 정체성에 영향을 주고받은 두 사람에 관한 에세이까지 수록했다. 이번호는 시각적 즐거움이 있는 사진 이미지의 화보와, ‘두 존재’가 지닌 복잡한 감정적 긴장을 형상화한 밀도 높은 글들로 구성된 특집이기도 하다. 사진과 사진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새로 시작되는 장면과 이야기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만날 때, 한 사람이 한 사람을 잃을 때 시작되는 여러 이야기들이 있다. ‘하나에서 둘이 되는’, ‘둘이 하나가 되는’, ‘다시 하나가 되는’ 그런 순간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의미를 알려주기 때문일 것이다. 이미지도 마찬가지여서 하나가 ‘둘’이 되는 순간은 단순한 덧셈이 아니라 이전과 다른 어떤 시각적 장면을 열어준다. 그러나 그들 ‘둘’ 사이에 새로 시작되는 의미와 장면은 보는 이의 상상과 개입 없이는 불가능하다. 사진과 사진, 글과 글, 그 사이의 여백과 공백은 당신의 상상을 기대하고 기다리는 것이다. 어느 때보다 ‘시각적인 즐거움’에 집중한 사진 편집 이번호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시각적인 즐거움’에 집중했다. 전체적인 화보를 눈을 흔들어 깨우는 에너지를 지닌 다채로운 사진 작업 중심으로 구성했고, 편집 디자인에서도 사진에 집중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극대화했다. 그 시작은 한국의 젊은 사진가 강경희와 미국 사진가 닐 크루그다. 두 작가의 작업은 강렬한 색채와 과감한 이미지 실험으로 눈길을 강하게 사로잡는다.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로빈 EK와 뱌체슬라프 폴리아코프의 화보에서는 사진가로서 주변을 바라보는 독특한 시선과 색을 섬세하게 다루는 솜씨를 엿볼 수 있다. 인터넷 이후의 공간 인식의 변화를 다루는 빅토리아 빈슈톡의 작업과 런던 올림픽 전후 도시 경관의 변화를 주목한 질 프라이스의 작업은 두 장의 이미지를 통해 효과적으로 주제 의식을 전달하는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서로 닮은 두 사람이 등장하는 준 김과 아리코 이나오카의 작업은 상호 작용하는 관계 속의 두 존재를 산뜻한 터치로 보여준다. 후반부에 수록된 양홍규와 곽기곤의 화보에서는 색이나 형태의 대비/유사 관계로 장면을 연결하는 사진가의 특별한 감각이 흥미롭게 펼쳐진다. 한편, 임승유와 이소호 두 시인의 에세이 〈나만 알고 지내는 사람〉과 〈나와 나와 우리의 사전〉은 ‘우리’라는 관계가 나와 너의 정체성에 어떤 흔적을 남기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어지는 이다혜, 김신식의 글은 각각 쌍둥이와 대역을 소재로 한 문학작품과 예술가의 해프닝을 통해 두 존재 사이에서 발생하는 교류와 영향을 면밀하게 살펴본다. 어느 날엔 네가 전화를 걸어 이런 말을 하기도 했었지.?여기 너처럼 옷 입은 사람이 많아. 너는 이국의 낯선 도시에 있었고 나는 너의 말을 듣고는 쿡 쿡 웃었다. 내가 어떻게 옷을 입는 사람인지 네가 인지하고 있는 게 좋아서 웃었고, 네가 거리에 나와서 한 일이라는 게 사람들을 보며 나를 떠올린 것이라서 웃었다. - 임승유,〈나만 알고 지내는 사람〉 살겠다고 꾸역꾸역 돌아와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고 이를 닦다가 거울을 보는 나는 옷 입는 감을 잃어버린 사람이 되었지만, 네가 했던 이런 말도 떠오른다. 넌 참 환하게 웃는다. 그래서 알았지. 내가 환하게 웃는 사람이라는 걸. 나는 너한테 무슨 말을 해줬을까. 내가 해준 그 말 때문에 너는 얼마큼 변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갔을까. - 임승유,〈나만 알고 지내는 사람〉
Re :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21
영상출판미디어 / 나가츠키 탓페이 (지은이), 오츠카 신이치로 (그림), 정홍식 (옮긴이) / 2020.04.02
7,000원 ⟶
6,300원
(10% off)
영상출판미디어
소설,일반
나가츠키 탓페이 (지은이), 오츠카 신이치로 (그림), 정홍식 (옮긴이)
수문도시를 무대로 한 마녀교와의 싸움은 끝났다. 그러나 상흔이 진하게 남았다. 일상을, 이름을 빼앗긴 자들을 구하고자 스바루는 『현자의 탑』을 찾아서 세상 끝으로 떠난다. 마수의 소굴이자 독기가 진하게 감도는 아우그리아 사구. 아무도 답파한 적 없는 모래 바다를 건널 단서는 사로잡힌 「마수 사역자」인데──.프롤로그 『여행 도중』제1장 『너를 데리고 나가는 이유』제2장 『모래시간을 넘어라!』 제3장 『감시탑의 세례』제4장 『모래 위에 쌓은 신뢰』제5장 『감시탑의 파수꾼』막간 『고저스 타이거 리로디드』수문도시를 무대로 한 마녀교와의 싸움은 끝났다. 그러나 상흔이 진하게 남았다. 일상을, 이름을 빼앗긴 자들을 구하고자 스바루는 『현자의 탑』을 찾아서 세상 끝으로 떠난다.마수의 소굴이자 독기가 진하게 감도는 아우그리아 사구. 아무도 답파한 적 없는 모래 바다를 건널 단서는 사로잡힌 「마수 사역자」인데──.새로운 무대는 세상 끝의 모래바다와 플레아데스 감시탑.『기억』과『 현자』를 상대하는 제6장이 막이 오른다.대인기 인터넷 소설, 파란과 도전의 제21막.──어리석은 도전자여, 모래의 세례를 받아라.「리제로」 애니메이션 제2기 2020년 방영 예정!새로운 무대는 모래바람이 가린 『현자의 탑』, 제6장 시작!수문도시 프리스텔라에서의 결전은 끝났다. 왕선 참가자인 아나스타시아를 통해 현자의 정보를 얻은 나츠키 스바루는 독기와 모래의 바람이 꽁꽁 숨기고 있는 세상 끝 아우그리아 사구에서 ‘현자의 탑’을 찾아 나서는데──.
2020 이동기 공무원 유형별 영어 기출문제집 (전3권)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은이) / 2019.08.30
42,000
에스티유니타스
소설,일반
이동기 (지은이)
총 3권으로 구성된 기출문제집으로서, 최근 10개년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수록하였다. 단, 독해영역의 경우 문항 수가 많아 선별 수록하였다. 각 문제 유형마다 출제자의 의도는 분명 다르고 따라서 정답을 도출하는 방법 또한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기출문제를 문제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유형별 출제 의도를 우선 분석하고 정답을 도출하는 방법을 파악하여 집중 연습하는 데 적합하도록 구성하였다. 문법영역의 경우 단원별로 분류하여 기출문제를 통해 단원별 핵심 이론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단원별·문제 유형별로 출제 경향이나 출제 빈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로 정리하여 자신이 목표로 하는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문법과 독해영역의 경우 각 문제의 난이도를 표기함으로써 자신의 현재 실력을 파악하는 기준을 제공하였다. 기출문제집은 기출문제의 철저한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교재인만큼 각 문제별로 해석과 해설을 꼼꼼하게 덧붙여 한 번의 학습으로도 공무원 영어 문제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마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1권 문법] 핵심문법 01 문장의 구조와 구성 핵심문법 02 동사의 유형 핵심문법 03 시제 핵심문법 04 능동태/수동태 핵심문법 05 조동사 핵심문법 06 명사 핵심문법 07 관사 핵심문법 08 대명사 핵심문법 09 일치 핵심문법 10 준동사 I (동명사, to부정사) 핵심문법 11 준동사 Ⅱ (분사) 핵심문법 12 형용사와 부사 핵심문법 13 비교 핵심문법 14 등위접속사와 병렬관계 핵심문법 15 명사절 접속사와 부사절 접속사 핵심문법 16 관계사 핵심문법 17 가정법 핵심문법 18 전치사 핵심문법 19 강조, 도치, 생략 핵심문법 20 올바른 관용 표현 [2권 독해] 유형 01 거시적 읽기 01 요지, 주장 02 주제, 제목 03 요 약 04 목적, 종류 05 어조, 분위기 유형 02 세부 사항 찾기 01 내용 일치 / 불일치 02 지시 대상 찾기 03 유추, 추론 유형 03 글의 일관성 01 순서 배열 02 문장 삽입 03 문장 제거 04 문맥상 어휘 유형 04 단락 완성 01 내용어 넣기 02 연결어 넣기 [3권 어휘&생활영어] 유형 01 어휘 유형 02 표현 유형 03 생활영어 [1권 문법] - 최근 10개년 기출문제 수록 최신 기출문제를 포함하여 최근 10개년 기출문제를 영역별로 수록하였습니다. 기출 문항을 세부적으로 유형화하였으며, 유형 내에서 출제년도 순으로 문항을 배열하고 난이도를 표시하여 학습이 용이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자세한 분석과 문제 해설 각 유형별로 출제포인트를 짚어 주고, 핵심적이고 실전적인 접근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문제의 정확한 답과 자습용으로 부족함이 없는 자세하고 깔끔한 해설이 학습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답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같은 유형에서 오답을 잘 걸러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권 독해] - 최근 5개년 기출문제 수록 2015년부터 2019년까지 최근 5년 간의 기출문제를 연도별로 배치하였고 최신 경향을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독해 영역의 경우, 문항 수가 많아 선별 수록하였습니다. - 직독직해 지문분석 코너 전 지문 직독직해가 가능한 끊어읽기 해설을 수록하고, 글의 주제 및 정답의 단서가 되는 부분에 형광펜 표시를 한 지문분석 코너를 통해 최단시간에 효과적인 독해 비법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 독학 및 자습이 가능한 명쾌한 해설 오답 풀이와 선택지 분석을 통해 혼자서도 완벽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 선지에 쓰인 모든 어휘, 어구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빠짐없이 정리하였습니다. [3권 어휘 & 생활영어] - 최근 10개년 기출문제 수록 지난 10년간 출제된 어휘, 표현, 생활영어를 모두 수록하여 어휘 문제로 출제되는 어휘, 그리고 그 중 반복 출제되는 어휘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한 번이라도 출제되었거나 반복 출제되는 어휘는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독학 및 자습이 가능한 명쾌한 해설 문제에 사용된 모든 어휘와 정확한 지문 해석을 수록하여 추가적인 검색을 위한 시간의 손실 없이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2020 이동기 공무원 유형별 영어 기출문제집>은 총 3권으로 구성된 기출문제집으로서, 최근 10개년의 기출문제를 철저히 분석하여 수록하였습니다. 단, 독해영역의 경우 문항 수가 많아 선별 수록하였습니다. 각 문제 유형마다 출제자의 의도는 분명 다르고 따라서 정답을 도출하는 방법 또한 다를 수밖에 없으므로, 기출문제를 문제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유형별 출제 의도를 우선 분석하고 정답을 도출하는 방법을 파악하여 집중 연습하는 데 적합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문법영역의 경우 단원별로 분류하여 기출문제를 통해 단원별 핵심 이론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단원별·문제 유형별로 출제 경향이나 출제 빈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로 정리하여 자신이 목표로 하는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문법과 독해영역의 경우 각 문제의 난이도를 표기함으로써 자신의 현재 실력을 파악하는 기준을 제공하였습니다. 기출문제집은 기출문제의 철저한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교재인만큼 각 문제별로 해석과 해설을 꼼꼼하게 덧붙여 한 번의 학습으로도 공무원 영어 문제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마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부동산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정석
비즈니스북스 / 제네시스박 (지은이) / 2020.03.11
16,000원 ⟶
14,400원
(10% off)
비즈니스북스
소설,일반
제네시스박 (지은이)
2019년 12·16 대책, 2020년 2·20 대책…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정부의 부동산 강력한 규제 속 제대로 된 내 집 한 채 마련하지 못한 부동산 초보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기만 한다. 이 책의 저자 제네시스박도 처음엔 부동산 무식자였다. 그러나 월셋집 만기가 끝나가는 어느 날, 그는 ‘이렇게 살다가는 이번 생에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하겠다’라는 강렬한 위기감을 느껴 직장생활 틈틈이 부동산 공부를 하고 주말마다 부동산을 찾았다. 그 결과 그는 무일푼 월급쟁이에서 4년 만에 내 집 마련은 물론 부동산 투자까지 성공시키며 마흔 전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대한민국 부동산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정석》은 더 이상 노동 소득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월급쟁이가 어떻게 부를 축적할 수 있었는지를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 상세하게 다뤘다. 적은 돈으로 알짜 아파트 구하는 기술, 부동산 실전 비교 사례 등의 기초 지식부터 효과적인 시세차익을 보는 법, 실거주용과 투자용 집의 차이 등 부동산 실전 투자를 위한 치밀한 전략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입지’, ‘대장 아파트’, ‘학군’ 등 돈만 있으면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유망 아파트의 조건을 나열하는 대신 평범한 흙수저인 직장인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딱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또한 각 장에 부록으로 실린 ‘2020 HOT ISSUE’에서는 현재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역이용하는 디테일한 전략들을 소개한다.추천의 글 1. 혼돈의 시대를 맞이한 부동산 초보를 위한 최고의 가이드 (빠숑) 추천의 글 2. 누구나 벤치마킹할 수 있는 부동산 투자의 정석 (렘군) 프롤로그.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제1장. 무일푼 월급쟁이, 부동산에 눈을 뜨다 내 집이 절실해진 순간 - 이렇게 살아서는 안 되겠다 - 가족의 탄생과 내 집 마련 내 집부터 마련해볼까? - 당신도 나처럼 흙수저라면 - 쓸 수 있는 돈, 최대로 확보하기 - 손품, 발품을 위한 틈새 시간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다 - 돈이 없을수록 필요한 지식 - 경제적 자유를 향한 첫걸음 경제 기사 한 줄로 인생이 바뀌다 - 부동산 경매의 장단점 - LTV, DTI? 무슨 의미일까? 2020 HOT ISSUE 1 2020년, 지금 바로 경매 공부하라 제2장.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집값의 30퍼센트만 있으면 된다고? - 레버리지 똑똑하게 활용하기 - 대출이 꼭 나쁜 것일까? 적은 돈으로 알짜 아파트 구하는 기술 - Step 1. 나만의 주거 기준 세우기 - Step 2. 지하철 노선도 집중 탐구 - Step 3. 예산에 맞는 지역 찾기 - Step 4. 관심 아파트 찾기 - Step 5. 매수 전 마지막 점검 부동산은 실전이다 - 사장님, 집 좀 보여주세요! - 거리보다는 소요 시간 - 서울 한복판에 집을 마련하다 - 계약서 날인 전까지의 줄다리기 아파트, 무조건 비교하라 - 가격과 가치, 어떻게 다를까? - 부동산 실전 비교 사례법 - 데이터는 다다익선이다 인테리어, 이렇게 해야 돈 된다 - 인테리어, 꼭 해야 할까? - 셀프 시공 vs. 업체 시공 2020 HOT ISSUE 2. 12·16 대책 이후 대출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제3장.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가 일생에 단 한 번뿐인 투자법 - 내 집이 있어 좋은 다섯 가지 이유 - 나는 주말마다 부동산 간다 - 너무 많은 돈을 깔고 있는 건 아닐까? - 새로운 투자금의 확보 부동산 투자의 골든 타임 - 자발적 월세살이를 결심하다 - 생애 첫 집을 떠나다 아파트 투자 방향 잡기 - 주변 탐색하기, 그 기준은? - 어디로 가는 게 더 돈이 될까? - 돈 되는 지하철 노선은 따로 있다 - 역세권은 의외로 넓다 숨겨진 보석 아파트를 찾아라 - 아파트 가격을 결정짓는 척도 - 평당가, 쉽고 빠르게 확인하기 - 대장 아파트 찾는 방법 - 아파트 가격 상승 여력 체크하기 - 원하는 물건을 차지하는 기술 - 투자를 계속하기 위한 밑거름 2020 HOT ISSUE 3.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9억 원 이하의 아파트 투자하기 제4장. 실전! 내게 딱 맞는 투자 물건 찾기 그때그때 필요한 집은 다르다 - 아파트 투자로 배운 다섯 가지 교훈 - 언제나 완벽한 집은 없다 부동산과 학군의 상관관계 - 아이가 크니 보이는 학군 - 세 끼고 사두기와 내 집 마련 학군과 지역 분석 - 왜 학군이 중요할까 - 중학교 학군이 핵심이다 - 학군 분석 노하우 서울이 아니어도 답은 있다 - 부동산 투자 결정장애 해결법 - 용인 수지가 뜨는 결정적 이유 - 그 외 고려해야 할 것들 한 푼이라도 집을 싸게 사는 비결 - 대접받는 시기에 부동산을 방문하라 - 두 번 보고 바로 계약한 집 2020 HOT ISSUE 4. 급변하는 학군 지도와 2020 부동산 전망 제5장. 내 집 마련과 투자, 두 마리 토끼 잡는 법 당신이 사는 곳에 기회가 있다 - 신분당선의 파급효과 - 투자 기회와 안락함이 공존하는 곳 - 오를 집이 보이기 시작했다 내 집 마련과 부동산 시세차익을 한번에 - 돈은 없지만 투자는 계속하고 싶어 - 대형 평수로 눈을 돌리다 - 30평형 유지 vs. 대형 평형 환승 실거주용 집과 투자용 집의 차이 - 계약,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 투자는 연애, 거주는 결혼 2020 HOT ISSUE 5. 신축 아파트와 구축 아파트, 무엇을 사야 할까? 제6장. 대한민국 부동산 초보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절대 손해 보지 않는 내 집 마련의 법칙 6 - 법칙 1. 직주근접성을 우선시한다 - 법칙 2. 상승기 평균가보다 더 오르지 않았는지 점검한다 - 법칙 3. 지역 미분양 추이를 지켜본다 - 법칙 4. 2 ~ 3년 후, 주택 공급량을 확인한다 - 법칙 5. 아파트 가격 상승의 ‘끝물’은 아닌지 살펴본다 - 법칙 6. 얼마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지 체크한다 절대 손해 보지 않는 절세의 법칙 5 - 법칙 1. 공동명의를 이용한다 - 법칙 2. 취득세를 고려한다 - 법칙 3. 최소 1년은 보유한다 - 법칙 4. 필요경비를 꼼꼼히 챙긴다 - 법칙 5. ‘갈아타기’ 전략을 활용한다 2020 HOT ISSUE 6 서울 및 수도권에 집을 사려는 당신에게 에필로그 내가 원하는 인생을 만드는 투자 첫걸음“다른 집은 잘만 오르는데, 왜 우리 집은 매년 제자리일까?!” 무일푼 월급쟁이에서 4년 만에 부동산 부자가 된 제네시스박의 단 1년을 살아도 팍팍 오르는 아파트 투자법! ★★★ 빠숑, 렘군 부동산 초고수의 강력 추천! ★★★ 2020년 부동산 핫이슈 및 전망 수록! 무일푼 월급쟁이에서 4년 만에 부동산 부자가 된 제네시스박의 단 1년을 살아도 팍팍 오르는 아파트 투자법! 2019년 12·16 대책, 2020년 2·20 대책… 하루가 다르게 쏟아지는 정부의 부동산 강력한 규제 속 제대로 된 내 집 한 채 마련하지 못한 부동산 초보들의 마음은 타들어가기만 한다. 이 책의 저자 제네시스박도 처음엔 부동산 무식자였다. 그러나 월셋집 만기가 끝나가는 어느 날, 그는 ‘이렇게 살다가는 이번 생에 내 집 마련은 불가능하겠다’라는 강렬한 위기감을 느껴 직장생활 틈틈이 부동산 공부를 하고 주말마다 부동산을 찾았다. 그 결과 그는 무일푼 월급쟁이에서 4년 만에 내 집 마련은 물론 부동산 투자까지 성공시키며 마흔 전에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대한민국 부동산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정석》은 더 이상 노동 소득만으로 부자가 될 수 없는 월급쟁이가 어떻게 부를 축적할 수 있었는지를 저자의 생생한 경험을 담아 상세하게 다뤘다. 적은 돈으로 알짜 아파트 구하는 기술, 부동산 실전 비교 사례 등의 기초 지식부터 효과적인 시세차익을 보는 법, 실거주용과 투자용 집의 차이 등 부동산 실전 투자를 위한 치밀한 전략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은 ‘입지’, ‘대장 아파트’, ‘학군’ 등 돈만 있으면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유망 아파트의 조건을 나열하는 대신 평범한 흙수저인 직장인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딱 맞는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안내한다. 또한 각 장에 부록으로 실린 ‘2020 HOT ISSUE’에서는 현재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의 흐름을 역이용하는 디테일한 전략들을 소개한다. “나도 마흔 전에 집 사고 싶다!” 월셋집, 전셋집만 전전하는 평범한 흙수저들을 위한 부동산 솔루션! 서울, 경기권 뜨는 지역부터 저평가된 아파트까지, 부동산 고수 제네시스박이 돈 되는 알짜 투자 정보만 딱딱 집어준다! “수원, 인천 등 경기도까지 수개월 만에 집값이 몇 억씩 오르는데 지금이라도 사야 할까?”, “그런데 지금 집값이 최고점이면 어떡하지?”… 2014년부터 지속되는 부동산 상승장을 바라보는 무주택자 혹은 부동산 초보들의 마음은 복잡하기만 하다. 특히 신혼부부거나 그동안 월셋집, 전셋집만 전전하던 사람이었다면 더욱 초조할 것이다. 저자 또한 다르지 않았다. 그는 물려받은 집 한 채 없이 월급쟁이로 매달 살아가는 외벌이 가장이었다. 그런데 월셋집 만기를 앞둔 어느 날, 그에게 ‘이렇게 살다가는 월급 노예로 평생을 살겠구나’ 하는 위기감이 찾아온다. 그래서 저자는 틈새 시간을 활용하여 부동산 공부를 하는 것은 물론, 직접 발로 뛰며 관심 지역을 수차례 방문했다. 그 결과 4년 동안 네 번의 이사 끝에 내 집 마련은 물론, 몇십 배의 자산 증식까지 성공시키며 경제적 자유를 이뤘다. 《대한민국 부동산 초보를 위한 아파트 투자의 정석》은 월급쟁이인 저자가 부동산으로 자산을 몇 배씩 늘리기까지의 과정을 LTV 계산법, 아파트 시세 확인법 등 기초 지식부터 학군과 지역 분석하기, 아파트 가격 상승 여력 확인하기 등 실전 투자 전략까지 솔직하고 과장 없이 밝혔다. 이미 크게 성공한 부동산 투자자들은 선뜻 공개하기 어려운 생생한 경험담을 풀어놓으면서 길을 잃은 부동산 초보들을 위해 ‘믿고 물어볼 수 있는 내 편’이 돼주고자 한 것이다. 막막한 대출 마련 팁, 오르는 집 고르는 방법, 부동산 절세 노하우…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내 집 마련과 투자의 모든 것을 담았다! 이 책은 크게 초반부의 ‘생애 첫 집 구하기’와 후반부의 ‘월급쟁이 부동산 투자 도전기’로 구성돼 있다. 제1장에서는 평범한 직장인이었던 저자가 부동산에 눈을 뜨게 되는 이야기를 다뤘고, 제2장에서는 본격적으로 저자가 생애 첫 집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여정을 담았다. 이 장에는 적은 돈으로 알짜 아파트를 만드는 기술, 부동산 실전 비교 사례법, 부동산 데이터 보는 방법 등 집 한 채 마련하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하는 기초 지식을 소개했다. 제3장부터 제5장까지는 단순히 ‘내 집 마련’에 만족하지 않고, 본격적으로 부동산 투자의 세계로 입문해 자산 증식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까지의 과정을 샅샅이 알려준다. 저자는 피나는 노력 끝에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지만, 부동산 투자를 계속한다면 경제적 자유까지 얻을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던 것이다. 이처럼 저자는 자신의 성공 사례를 통해 돈이 많지 않아도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부동산 투자를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제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6장에는 부동산 초보가 반드시 알아야 할 ‘내 집 마련의 법칙 6’과 ‘부동산 절세의 법칙 5’를 담았다. 부동산 투자에서 손해 보지 않기 위해서는 ‘저가 매수’와 ‘절세’가 가장 중요하다. 요즘같이 부동산 상승기에는 ‘상투’에서 집을 사거나, 힘들게 얻은 수익을 부동산 정부 규제로 양도소득세 등의 어마어마한 세금을 내게 되면서 수익률이 반 토막 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한 각 장의 말미에 실은 ‘2020 HOT ISSUE’에서는 급변하는 부동산 시장을 대비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조언도 놓치지 않았다. 최근 정부의 ‘2·20 부동산 대책’ 이후 경색된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에 대한 전망과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사람들이 역으로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전략도 가득하다. 12·16 대책 이후 대출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서울 및 수도권에 위치한 9억 원 이하의 아파트에 투자하는 법, 급변하는 학군 지도와 전망 등이 그것이다. 부동산 투자에서는 매 순간이 선택이다. 아파트를 구매하든, 빌라를 구매하든 상관없이 매번 ‘매수’, ‘보유’, ‘매도’라는 세 가지 선택지 앞에 놓이게 된다.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서 큰돈을 벌 수도 있고 잃을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책에 담긴 저자의 단단한 기준과 촘촘한 논리가 부동산 초보들에게 큰 버팀목이 될 것이다. 또한 책 속에 담긴 돈 되는 힌트들을 놓치지 않고 영리하게 활용한다면 내 집 마련과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다.지난 4년 동안 네 번의 이사를 하며 내 집 마련과 동시에 부동산에 투자함으로써 나는 투자금의 20배에 가까운 자산 증식에 성공했다. 그 과정에서 나는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았고, 현재도 여기에 오랜 시간 매진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도 나의 경험을 바탕으로 행복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안전한 방법으로 자산을 늘리는 한편 더 나아가 원하는 일을 하면서 살 수 있기를 바란다.〈프롤로그 당신에게 집은 어떤 의미인가요?〉 실제 아파트 계약이 성사되지 않았는데도 이렇게 상세하게 서술한 이유는 집을 찾는 과정, 의사결정 과정이 내 집을 구하고 싶지만 두렵고 막막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서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이때는 부동산 지식이 많지 않았고, 가용할 돈도 굉장히 적었는데도 최선을 다해 정석대로 집을 잘 알아봤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에 매수를 포기했던 선택도 결론적으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모두가 많은 돈을 가지고 시작할 수는 없다. 현재 집값이 가지고 있는 돈에 비해 턱없이 높아 보여도 좌절하지 말라. 자신의 예산 안에서 현실적인 기준을 몇 가지 세운 후 접근한다면, 반드시 서울 안의 값비싼 아파트가 아니더라도 만족스러운 거주 환경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제2장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가〉 일단 전세대출을 통해 거주할 곳을 해결한 무주택자라면 이제부터는 9억 원 이하 집들 중 이 책에 나온 방식을 통해 선호하는 집을 선정한 뒤, 여건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가장 좋은 집을 최우선으로 매수하는 전략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규제 지역이라 할지라도 조정대상지역이라면 무주택인 경우 LTV가 최대 50퍼센트까지 나온다는 점을 잘 활용하는 것이 좋다. 본인이 선호하는 지역이 A라면, A에서 전세로 거주하면서(전세대출 활용) 해당 지역에서 급매 등 조건이 좋은 물건을 매수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 될 수 있다.〈2020 HOT ISSUE 2. 12·16 대책 이후 대출 똑똑하게 활용하는 법〉
137
138
139
140
141
142
143
144
145
146
베스트셀러
유아
<
>
초등
<
>
청소년
<
>
부모님
<
>
1
어느 멋진 여행
위즈덤하우스
12,150원
2
해피버쓰데이
3
안녕 팝콘 (알라딘 어나더커버)
4
작은 죽음이 찾아왔어요
5
감정 호텔
6
어제저녁
7
설날 한상
8
100층짜리 집
9
새처럼
1
내가 나라서 정말 좋아
길벗
15,120원
2
흔한남매 18
3
위풍당당 여우 꼬리 6
4
채사장의 지대넓얕 12 : 철학의 시작
5
불꽃 수영 대회
6
내 인생 최악의 일주일 3 : 수요일
7
에그박사 14
8
흔한남매 과학 탐험대 13 : 생식과 유전
9
읽으면서 바로 써먹는 어린이 OX 퀴즈
10
요정 개, 올빼미 머리 그리고 나
1
울지 않는 달
창비
14,400원
2
국어 한 권 : 중1 문학
3
국어 한 권 : 중1 비문학
4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5
죽이고 싶은 아이 2
6
죽이고 싶은 아이
7
이토록 공부가 재미있어지는 순간 (50만 부 기념 우리들 에디션)
8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중1 세트 (최신개정판) (전3권)
9
SKY 입시생 중등 필독서
10
중학함수, 제대로 가르쳐주마
1
원피스 110
대원씨아이(만화)
5,400원
2
작별하지 않는다
3
채식주의자
4
괴수 8호 14 (아크릴 블록 한정판) - 트리플 특장판 + 호시나 소우시로 아크릴 블록 + 일러스트 멀티 클리너 + 방위대 대원증 8종 세트 (플라스틱 재질)
5
괴수 8호 14 (트리플 특장판)
6
이처럼 사소한 것들
7
카구라바치 3 (더블특전판)
8
팬텀 버스터즈 2
9
초역 부처의 말
10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4 Reading (리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