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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1
민음사 / 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 2020.07.03
17,000원 ⟶ 15,300원(10% off)

민음사소설,일반무라카미 하루키 (지은이), 김난주 (옮긴이)
하루키 월드의 시작을 세계에 알렸던 작품,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의 출간 35주년 기념 완전판. 스타일리시하며 냉소적인 세계,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세계의 끝’이라는 판이한 두 무대가 서로 대비되고 때로는 호응하며 평행으로 이어지다가 도저히 상상하지 못할 전개를 펼쳐 보인 이 작품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도 162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1980년대의 기념비적 작품이 되었다. SF와 하드보일드 등 여러 장르가 뒤섞여 있으나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이 소설은 그야말로 하루키 장르, 즉 하루키 월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되는 판본은 하루키 전집 출간 과정에서 작가의 개고를 거친 새 판본으로, 번역가 김난주가 새로이 번역한 완전판이다. 또한 이번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하루키의 특별 서문이 담겼다. 작품을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의 이번 단행본은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1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엘리베이터, 소리 없음, 비만2 세계의 끝- 황금빛 짐승3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비옷, 야미쿠로, 브레인 워시4 세계의 끝- 도서관5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계산, 진화, 성욕6 세계의 끝- 그림자7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두개골, 로런 바콜, 도서관8 세계의 끝- 대령9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식욕, 실의, 레닌그라드10 세계의 끝- 벽11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옷 입기, 수박, 혼돈12 세계의 끝- 세계의 끝의 지도13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프랑크푸르트, 문, 독립 조직14 세계의 끝- 숲15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위스키, 고문, 투르게네프16 세계의 끝- 겨울의 도래17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세계의 끝, 찰리 파커, 시한폭탄18 세계의 끝- 꿈 읽기19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햄버거, 스카이라인, 데드라인20 세계의 끝- 짐승들의 죽음21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팔찌, 벤 존슨, 악마“그들은 내게 셔플링 방법을 가르쳐 주었다. 혼자서 할 것, 밤중에 할 것, 배가 부르거나 고픈 상태가 아닐 것. 그리고 정해진 음성 패턴을 세 번 반복해 들을 것. 그러면 나는 ‘세계의 끝’이라는 드라마를 불러낼 수 있다.” 출간 35주년 기념 완전판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 수상작 이제껏 보지도 듣지도 못했던 새로운 상상력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출간 35주년 기념 완전판 출간 하루키 월드의 시작을 세계에 알렸던 작품, 하루키의 네 번째 장편 소설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출간 35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디자인으로 선보인다. 스타일리시하며 냉소적인 세계, ‘하드보일드 원더랜드’와 환상적이고 서정적인 ‘세계의 끝’이라는 판이한 두 무대가 서로 대비되고 때로는 호응하며 평행으로 이어지다가 도저히 상상하지 못할 전개를 펼쳐 보인 이 작품은 일본뿐 아니라 전 세계 독자들을 사로잡아 제21회 다니자키 준이치로 상을 수상하며 일본 내에서도 162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고 1980년대의 기념비적 작품이 되었다. SF와 하드보일드 등 여러 장르가 뒤섞여 있으나 무엇으로도 규정할 수 없는 이 소설은 그야말로 하루키 장르, 즉 하루키 월드의 포문을 열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되는 판본은 하루키 전집 출간 과정에서 작가의 개고를 거친 새 판본으로, 번역가 김난주가 새로이 번역한 완전판이다. 또한 이번 출간을 기념하여 한국 독자들에게 전하는 하루키의 특별 서문이 담겼다. 작품을 재해석한 세련된 디자인의 이번 단행본은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을 것이다. 평행선을 그리던 두 이야기가 맞닿는 충격적인 결말 -스타일리시하고 냉소적인 의식 세계,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몽환적이고 서정적인 무의식 세계, “세계의 끝”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자신의 잠재의식을 암호화 키로 사용하여 데이터를 처리하도록 훈련된 계산사 ‘나’는 어느 날 소리 제거를 탐구하고 있는 괴짜 늙은 과학자에게 작업을 의뢰받는다. 스산할 만큼 조용하고 깨끗해 어딘가 반쯤은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박사의 비밀 연구소, ‘나’를 안내하는 분홍색 슈트를 입은 오동통한 여자는 목소리가 없다. 하나같이 정상을 벗어나 있다. 도쿄 한가운데에서 상상할 수 없는 지하 폭포가 펼쳐지고 그 뒤에 숨겨진 연구소에 도착한 ‘나’. 늙은 과학자에게 현재 금지된 셔플링을 사용한 암호화 시스템 작업을 의뢰받은 후 집으로 돌아온 나는 의문의 두 사내에게 이유를 알 수 없는 습격을 받는다. 찢긴 양복, 부서진 비디오, 텔레비전, 깨진 꽃병, 목이 꺾인 스탠드, 짓밟힌 레코드…… 거기에 그들은 나이프를 꺼내 ‘나’를 결박하고 배를 긋고 간다. ‘나’는 대체 무슨 일에 휘말린 것일까. [세계의 끝] ‘세계의 끝’의 ‘나’는 절대 뚫을 수 없는 견고한 벽으로 둘러싸인 고립된 마을에 도착한다. 이 마을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그림자를 잘라 버려야 한다. 그림자가 없다는 것은 곧 마음이 없다는 것, 즉 이 마을은 망설임도, 모순도, 후회도, 약함도 없이 순수하고 평온하다. 잘려 나간 그림자는 마을의 부자연스러움을 지적하며 은밀히 나에게 탈출을 제안한다. 하여 나는 마음 사람들 몰래 장대한 벽 안에 멈춰 버린 이 마을을 돌아다니며 지도를 그린다. 길고 가혹한 겨울이 닥치면 그림자는 잘려 나간 겨울을 넘기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 이 부자연스러운 마을의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나는 그림자와 함께 장대한 벽을 탈출할 수 있을 것인가. 정적이고 몽환적인 무의식 세계와 파란만장한 의식 세계, 두 이야기가 동시에 진행되며 빚어내는 기묘한 세계가 예상할 수 없는 방향으로 흐른다. 평행선을 그리던 두 이야기가 맞닿으며 충격적인 결말로 이어진다. 하루키를 세계적인 작가로 만든 기념비적 작품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는 1985년 처음 일본에서 출간되었고 1992년 일본 문학 전문 번역가 김난주에 의해 『일각수의 꿈』이라는 제목으로 국내에 처음 소개되었다.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하는 판본은 하루키가 하루키 전집을 준비하면서 개고한 버전을 20여 년 만에 다시 김난주 번역가가 새로이 번역한 완전판이다. 새 번역을 통해 김난주 역자는 “번역 활동을 시작했던 첫 작품을 20여 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되어 특별한 감회를 느낀다. 이전 번역을 전혀 참고하지 않고 새로 번역했는데, 과거에는 충격에 가까운 재미에 압도되어 작업했다면 이번에는 그의 작품 세계 전반을 넉넉하게 아우르며 여유롭게 작업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완전판에는 하루키가 직접 쓴 한국어판 서문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서문을 통해 “나의 소설가로서의 경력 중에서도 꽤 무거운 의미를 지닌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이 소설의 완성을 통해 작가로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고, 자신의 스타일 같은 것도 나름 확립할 수 있었다. (…) 이번에 한국의 독자 여러분께, 새로운 번역과 새 장정으로 이 소설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나로서는 무척이나 기쁘다.”며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가 가지는 특별한 의의와 이번 출간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출간 35주년을 맞이하여 출간되는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를 만나 보자. 기존의 팬들에게는 새로운 디자인과 번역으로 소장 가치를 줄 것이고, 새롭게 하루키를 만나는 독자에게는 기발한 상상력과 하루키 월드의 태동을 만날 계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사랑이 없으면, 세계는 존재하지 않는 거나 다름없어요. 기억이 별로 없어요. 그때는 아무 느낌도 없지 않았나 싶어요. 기억하는 건, 그 가을의 비 내리는 저녁에 아무도 나를 꼭 안아 주지 않았다는 것뿐. 그건 마치 ?내게는 세계의 끝 같은 것이었어요.


꾹 눌러 내 몸을 살리는 세 손가락 지압혈
경향비피 / 야나모토 마유리 글, 이진원 옮김 / 2014.08.18
14,300원 ⟶ 12,870원(10% off)

경향비피건강,요리야나모토 마유리 글, 이진원 옮김
어깨, 목, 머리, 무릎 등의 통증부터 기침, 코막힘, 눈의 충혈 심지어 탈모까지 73가지 이상 증상에 좋은 혈자리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장 이상부터 피부 트러블까지 각종 이상에 좋은 경혈점을, 세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증상이 개선된다. 지압으로써 ‘막힌 곳을 뚫어줌으로 인한 원활한 순환’이 이루어진다. “병원에 가기에는 좀……. 며칠 지나면 낫겠지.” 싶은 경우는 몸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면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러한 요구에의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프롤로그 Chapter 01 내 몸의 경혈 찾기 경혈요법 경락 경혈 이 책에서 소개하는 경락과 경혈 경혈 Q&A 혈을 자극할 때는 세 손가락으로! 경혈을 자극하는 또 다른 방법 Chapter 02 경혈 자극 전 준비 단계 전신 경락 풀어주기 목 경락 풀어주기 어깨 뭉침 풀어주기 발바닥 마사지하기 Chapter 03 효과가 뛰어난 지압혈 베스트 10 1 삼음교혈 2 합곡혈 3 비유혈 4 신유혈 5 족삼리혈 6 중완혈 7 백회혈 8 관원혈 9 태충혈 10 풍지혈 column 침술원에 가다 ① Chapter 04 뭉침.통증에 좋은 지압혈 01 어깨 뭉침 02 목 결림 03 오십견 04 담 05 허리 통증 06 고관절 통증 07 좌골 신경통 08 무릎 통증 09 팔꿈치 통증 10 염좌 11 뒤꿈치 통증 12 다리 근육 경련 13 악관절 통증 14 두통 15 치통 column 침술원에 가다 ② Chapter 05 내장 이상에 좋은 지압혈 16 심장 두근거림 17 숨참 18 권태감 19 고혈압 20 저혈압 21 구토.구역질 22 위 더부룩함 23 위통 80 24 변비 82 25 설사 84 26 팽만감 27 빈혈 28 면역력 29 감기 30 기침 31 가래 Chapter 06 눈.코.목의 이상에 좋은 지압혈 32 눈의 피로 혈자리를 꾹 눌러주면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다! 어깨, 목, 머리, 무릎 등의 통증부터 기침, 코막힘, 눈의 충혈 심지어 탈모까지 73가지 이상 증상에 좋은 혈자리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내장 이상부터 피부 트러블까지 각종 이상에 좋은 경혈점을, 세 손가락으로 꾹 눌러주면 증상이 개선된다. 지압으로써 ‘막힌 곳을 뚫어줌으로 인한 원활한 순환’이 이루어진다. “병원에 가기에는 좀……. 며칠 지나면 낫겠지.” 싶은 경우는 몸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면 해소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은 그러한 요구에의 해결책이라 할 수 있다. 부부 혈자리 건강법 갱년기 근육통 레이디경향 2014.05.12 박용환 원장 "뒷목, 가슴 등 혈자리 눌러주면 스트레스 해소 도움" 위키트리 2014.01.15 비염에 도움되는 체조, 코 주위 혈자리 누르면 '뻥' 뚫려…"대박!" 조선일보 2014.03.15 꾹꾹 누르면 쑥쑥! 아이 성장판 자극하는 혈자리 마사지법 한국경제 2013.12.03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
시대의창 / 위근우 (지은이) / 2019.05.20
14,800원 ⟶ 13,320원(10% off)

시대의창소설,일반위근우 (지은이)
저자는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린 헛소리에는 딱 그만큼의 대우”가 필요하며, 사회적 공론 과정을 통해 가장 덜 폭력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비판과 규제(혐오 표현 금지, 차별금지법 제정 등)를 실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나만 안 그러면 된다’는 식의 태도로는 공적 영역의 문제들을 바로잡을 수 없다. 권력자가 아닌 만인의 자유를 위해 법 제도가 존재해야 하며, 그 바탕이 되는 시민적 합의를 위해 민주적 의사소통 공론장을 만드는 것이 지식인, 비평가가 사회적 분업 속에서 갖는 역할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성실한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역할에 충실했던 젊은 비정규 마감 노동자의 분투기이기도 하다.프롤로그 1. 그 이퀄리즘은 틀렸다 페미니스트 선언은 실천이다 | 백래시Backlash로서의 여성혐오와 괄호 안의 불의 | , 명절 연휴엔 모두들 이 만화를 함께 읽어봅시다 | 영혼도 웃음도 남기지 않은 시사 풍자 개그맨 황현희의 퇴행 | 유아인은 어쩌다 | ‘마녀사냥’이라는 레토릭 | 명예남성과 개념녀의 문제 그리고 남성 페미니스트의 오만 | , 이토록 질기고 귀한 연대 | 아이린에 분노하는 한국 남성이란 부족 | 수지의 용기 그리고 변명 뒤에 숨은 남자들 | 그 남자들은 페미니스트 시장 후보 벽보에 왜 그렇게 분노했을까 | 지하철 페미니즘 광고는 시민의 권리다 | 탈코르셋 시대의 비슷한 듯 전혀 다른 두 작품, 과 | 한국 남성들의 반발 속에서 《82년생 김지영》은 어떻게 밀리언셀러가 됐을까 | 여자 친구 불법 촬영 인증과 20대 남성들의 상실감 타령 2. 가짜 논의와 공론장의 적들 ‘지식 셀럽’과 방송의 위험한 공모 | 그건 정말 사표였을까 | 언론의 1일 1이택광에 대하여 | 페미니즘 공부는 셀프라는 말에 대해 | 슈뢰딩거의 탁현민 | 불편함의 변증법, 프로불편러가 상대도 불편하게 만드는 이유 | 와 정영진, 잘못된 조합 | 《디스패치》 ‘팩트주의’의 저널리즘적 맹점 | 은하선의 하차와 교육방송 EBS의 자기 부정 | 폭로의 정치학에 대하여 | 윤서인 만화에 대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 강신주, 채사장, 그리고 상식의 문제들 | 황교익의 독선과 포퓰리즘 인문학의 한계 | TV 토론 프로그램은 어떻게 가짜 논의에 오염되는가 3. 웃자고 하는 얘기에 죽자고 달려들기 ‘대통형’, 재미도 없고 의미도 없고 | 과 , 솔직함은 면죄부가 아니다 | 홍상수의 한심한 남자들 | 우리에게는 유바비처럼 스위트한 남자 롤 모델이 필요하다 | 퇴행하는 TV 예능 세상에서 기획자 송은이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 , 모두를 위한 지옥에도 불평등은 있다 | , 폐지가 답이다 | 소니코리아여, 플스4는 당신들 광고보다 더 위대하다 | 장애인 차별에 공모한 MBC 예능 투톱, 와 | 백종원이라는 알파메일Alpha Male과 징벌 서사의 정당화 | 과 , 웹툰 원작 드라마에 한국 남자 패치가 붙으면 | 논란과 애도의 윤리 | ‘과도한 PC함’이라는 허수아비대중문화와 한국사회를 아우르는 ‘괄호 안의 불의’에 대한 민감하고 성실하고 단호한 싸움의 기록 촛불로부터 지금까지의 2~3년이라는 시간은 한국 사회의 근본적인 변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고 말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전보다 나아졌다는 뜻이 아니라, 불의로 인식조차 하지 못했던 ‘괄호 안의’ 기본 값이 사실은 힘으로 유지되는 모순투성이의 것이었고 이제는 이를 더 이상 외면하고 넘어갈 수 없는 ‘불편한’ 것으로 언급하기 시작했다는 말이다. 은폐된 거짓 평화의 시대는 저물고 첨예한 싸움의 시대가 시작됐다. 이는 협소하게 이해된 정치라는 그릇에는 온전히 담을 수 없다. 삶의 양식과 사회의 근본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이것이 결정적으로 드러나는 공간은 바로 ‘대중문화’다. 전작 《프로불편러 일기》(2016)를 통해 세상에 무시해도 되는 불편함이란 없으며 공론장에서의 정당한 논의를 통해 사회와 문화의 진보를 만들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던 대중문화 전문 기자, 마감 노동자 위근우가 촛불 이후의 대중문화와 한국 사회를 주제로 한 글들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페미니즘, 공론장, 대중문화를 주로 다룬 실천적인 글들이다. 그는 지난 2년 동안 ‘강요되는 화해’, ‘괄호 안의 불의’, ‘침묵하지 않는 피해자에 대한 거부감’에 특히 맞섰다. 잘못된 것으로 판단한 것들에 대해 선명하게 입장을 제출하고, 실명 비판(또는 지지)했다. 논쟁에 뛰어들어 지금까지의 통념의 관성에서 보자면 “거슬리는” 언어를 세상에 던졌다. 이를 통해 한국 사회에서 불편함의 변증법이 작동되기를 바라며 단단한 글들을 쓰고자 노력했고, 그 중 42편을 선별해 다듬고 각각의 글마다 후기를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벌써 “과도한 PC함”에 대한 피로를 말한다. 솔직해지자. 지금 한국 사회와 대중문화가 그런 걱정을 할 정도로 민주적인가? 이전보다 조금 더 나아졌다는 핑계를 앞세우며 진정한 변화에 대한 요구에는 모르쇠하고 회피하거나, 더 나아가 사소한 기득권을 지키고자 변화를 억압하고 기존의 문제들을 묵인하는 것은 아닐까? 끊임없이 치열한 사회적 공론을 통해 옳고 그름을 판별하고, 잘못된 것과는 결별하려는 투쟁 없이 획기적인 변화는 기대할 수 없다. 찜찜함 없이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함께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으려면, 더 많은 이들이 더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 불편함을 참고 넘기지 않고 선을 긋고 싸운 민감한 젊은 마감 노동자의 기록을 독자들에게 권하는 이유다. 강요된 화해, 그 이퀄리즘은 틀렸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페미니즘을 과격하다고 말하며 각광받았던 ‘이퀄리즘’이라는 개념(?)이 있다. 사실상 나무위키를 통해 날조된 이 개념은, 그러나 “싸우지 말고 지내요” 같은 정서에 기대어 여전히 영향력을 행사한다. 하지만 억압과 차별이 실제로 존재하는 사회에서 왜 싸움(Fight)을 평화(Peace)로 대체하자는 논리가 힘을 얻는가? 기울어진 기본 틀을 의심하지 않는 평화는 억압의 다른 이름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금의 ‘기본 값’을 긍정하는 힘을 가진 이들은 큰 변화에 대한 거부를 평화로 간주한다. 이미 괄호 속에 전제된 불평등과 불합리가 균열과 충돌에 민감하게 반응할 때 이를 체제 내부로 흡수하고자 한다. 힘을 가진 이들이 질서를 짜고 만들면서 이에 반대하는 이들에게 ‘페미나치’(확장하면 ‘강성노조’)의 프레임을 씌우고 ‘순종적인 희생자’만을 인정한다. 안티-페미니즘에서 나타나는 이러한 현상은, 사실 한국사회의 여러 제반 문제들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흔히 이를 ‘도덕’과 ‘교양’의 영역에서 이해한다. 어느 정도 맞는 이야기다. 하지만 더 정확하게는 ‘이해관계’ 문제다. 그렇기에 강요된 화해는 누군가에 대한 폭력과 같다. 페미니즘 반대자들은 젠더 이슈에 둔감한가? 저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오히려 젠더 권력에 대해 몸으로 체화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 형태로 본능적으로 반발한다고 보는 게 적절하다는 것이다. 최근 이슈가 된 ‘20대 남성’만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짐짓 그들과 자신을 분리하고 있겠지만, 긴 시간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수많은 자신의 과거 문제 발언에 대한 비판 논쟁에 고소로 대응했던 사람, 세월호 희생자 추모 소설에 성적 대상화가 명백한 표현을 쓰고도 자신을 비판하는 이들에게 격분했던 사람 등도 문제가 큰 것은 마찬가지다. 기본 값이 틀린 사회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잘못된 상황 자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다. 전략과 전술을 훈수 두는 이들에게 특히 선행되어야 할 일이다. ‘그럴 수도 있지’, ‘좋은 게 좋은 거지’ 하는 안이한 생각은 변화를 늦추고 피해자를 양산한다. 명확한 태도와 따끔한 이야기를 피해서는 안 되는 이유다. 공론장을 파괴하는 아무 말 카오스 명확한 근거를 가진 공론장에서의 논쟁을 통해 사회가 진보하는 것은 이상적이지만, 자주 여러 장애물에 봉착한다. 최근 한국사회에서 그러한 상황을 조장하는 것은 단연 ‘지식 셀럽’과 ‘방송’ 매체다. 사실에 근거하고 치밀하게 구성된 논리보다는 예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획득한 명망을 통해 권위가 부여되고 이것이 순환되면서 어느새 근거를 알 수 없는 권력이 형성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자극적인 ‘썰’, ‘과잉’ 서사, 시도 때도 없는 ‘직관’이 등장한다. 검증 없이 계속 제기되고 순환되는 지식 상품은 어느 순간 아무 말이나 해도 되는 카오스로 공론장을 전락시킨다. 가짜 뉴스보다 어쩌면 더욱 경계해야 할 ‘가짜 논의’가 태어난다. ‘차별금지법 반대를 금지하는 것이 차별이다’, ‘여성혐오 텍스트를 공부하지 않는 것은 살균된 문화 디스토피아를 부를 수도 있다’ 같은 류의, 논의의 민주적 기본 틀을 붕괴시키는 논리를 허용하게 되는 것이다. 틀린 것을 다른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이러한 논의 구조 역시 교묘하게 숨어든 ‘괄호 안의 불의’다. 그래서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것임을 명백히 밝히고 논박해야만 공론장을 지킬 수 있다. 그냥 넘어가지 말고, 헛소리에는 딱 그만큼의 대우를! 전작 《프로불편러 일기》의 첫 번째 글 에서부터 신간 《다른 게 아니라 틀린 겁니다》의 마지막 글 까지 저자의 글을 관통하는 주제의식은 “그때도 틀렸고, 지금도 틀린 헛소리에는 딱 그만큼의 대우”가 필요하며, 사회적 공론 과정을 통해 가장 덜 폭력적이면서도 합리적인 비판과 규제(혐오 표현 금지, 차별금지법 제정 등)를 실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만 안 그러면 된다’는 식의 태도로는 공적 영역의 문제들을 바로잡을 수 없다. 권력자가 아닌 만인의 자유를 위해 법 제도가 존재해야 하며, 그 바탕이 되는 시민적 합의를 위해 민주적 의사소통 공론장을 만드는 것이 지식인, 비평가가 사회적 분업 속에서 갖는 역할이다. 그래서 이 책은 성실한 글쓰기를 멈추지 않고 역할에 충실했던 젊은 비정규 마감 노동자의 분투기이기도 하다.페미니스트의 P이야기로 시작해보자.


YouTube 유튜브 영상 편집 + 자막 무작정 따라하기 with 프리미어 프로
길벗 / 김은서 (지은이) / 2020.03.23
15,000원 ⟶ 13,500원(10% off)

길벗소설,일반김은서 (지은이)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기획부터 촬영 방법 및 장비 선택, 영상 편집 제작과 유튜브 채널 개설, 관리까지 차근차근 하나씩 이 책과 함께 해결해 보자. 궁금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는 Q&A부터 언제, 어디서든 갖다 쓸 수 있는 소소의 선물 보따리까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다.PART 01 Why 영상, 왜 만들고 싶은가요? 01 영상을 만드는 데 이유가 필요해요? [잠깐만요] 유튜브 속 ‘소소SOSO’ 채널로 초대합니다! 02 영상을 만들고 싶은 이유, 이렇게 찾아보세요! 1 살림·육아 채널 : 해그린달 haegreendal 2 뷰티 채널 : KIMDAX킴닥스 3 브이로그 채널 : 오얏즈oyats 4 자기계발 채널 : 이상커플의 이상적인 라이프 Isangcouple PART 02 How 유튜브 영상,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01 기획, 하지 마세요! 1 일단 부딪혀 보자! 2 촬영의 시작, 기록! 3 나만의 기획안 만들기 02 그냥 눌러봐요, ‘REC’ 녹화 버튼! 1 무엇을 촬영할까? 2 장비빨? 믿지 말자! 3 일단 찍어보자! 5분 만에 익히는 영상 촬영 기법 [잠깐만요] 어떤 영상이 더 잘 찍은 영상 같나요? 03 영상 촬영에 필요한 장비 살펴보기 1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선호하는 카메라 2 영상 촬영에 적합한 마이크 3 기타 장비 [잠깐만요] ‘소소SOSO’가 사용하는 카메라 장비를 소개합니다! PART 03 What 유튜브 영상, 무엇으로 편집해야 할까요? 01 영상 편집은 ‘프리미어 프로’로! 1 프리미어 프로를 추천하는 세 가지 이유 2 프리미어 프로의 구독료 3 프리미어 프로 사용을 위한 컴퓨터의 최소 사양 [무작정 따라하기] 내 컴퓨터의 사양 확인하기 [잠깐만요] 윈도우 버전을 확인하는 더 간편한 방법 02 영상 편집의 첫걸음, 프리미어 프로 설치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어도비(Adobe) 계정 가입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프리미어 프로 CC 체험판 설치하기 [잠깐만요] 프리미어 프로 업데이트 시 오류가 발생할 때 해결하는 방법 [잠깐만요] 설치 과정에서 경고 창이 열릴 때 해결하는 방법 03 프리미어 프로, 영문 버전으로 변경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설치 중단 후 영문 버전으로 다시 설치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설치 후 영문 버전으로 변경하기 PART 04 Basic 프리미어 프로 기초, 영상 편집 가볍게 끝내기 01 영상 편집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익히기 1 영상은 어떻게 만들어질까? 2 영상 편집 전, 이것만은 꼭! 기억하자 [무작정 따라하기] 컴퓨터 용량 확인하고 불필요한 파일과 프로그램 삭제하기 3 영상 편집의 시작은 파일 모으기부터! 02 두근두근 ~ 프로젝트 맛보기 1 첫 번째 프로젝트 시작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새 프로젝트 만들기 2 프리미어 프로의 화면 구성 살펴보기 3 나만의 작업 환경 만들기 [무작정 따라하기] [Editing] 모드에서 사용자 작업 환경 만들기 4 [Project] 패널로 파일 불러오기 5 스케치북 속의 종이, 시퀀스 생성하기 [잠깐만요] 나에게 익숙한 촬영 습관(화면 비율)을 만드세요! [무작정 따라하기] 진짜 영상이 될 시퀀스 뚝딱 만들기 [잠깐만요] 꼭 영상 파일로 시퀀스를 만들어 주세요! [잠깐만요] 필수 영상 편집 단축키, 꼭 외워두세요! [무작정 따라하기] V1 트랙에 편집할 영상을 순서대로 배치하기 [잠깐만요] 타임라인에 영상을 넣을 공간이 없어요! 6 영상 자르고 붙이기 [무작정 따라하기] 진짜 편집의 시작, 영상 잘라내고 붙이기 7 배경 음악 삽입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음악 파일 삽입하고 편집하기 8 영상의 속성 알아보고 꾸미기 [무작정 따라하기] 영상의 크기 줄여서 위치 옮기기 9 자막 넣기 [무작정 따라하기] 영상에 자막 넣고 글꼴 변경하기 10 영상 편집의 마무리, 익스포트 [무작정 따라하기] 편집 작업을 완료한 영상 내보내기 [잠깐만요] 익스포트 전에 꼭 읽어보세요! PART 05 Upgrade 프리미어 프로, 금손으로 뚝딱 업그레이드하기 01 영상 편집 스킬로 작업 속도 UP! 1 시퀀스에 대해 제대로 알기 [잠깐만요] 한 프로젝트 안에 여러 개의 시퀀스를 만들 수 있어요 2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세 가지 시퀀스 설정 값 [무작정 따라하기] 스톱 모션 영상 만들기 3 작업 속도를 빠르게 하는 영상 편집 필수 단축키 [무작정 따라하기] 나만의 단축키 만들기 [잠깐만요] 영상 크기 확대 및 축소 단축키 지정하기 02 한 끗 차이로 달라지는 영상 퀄리티! 1 영화 영상처럼 디지털 색 보정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Lumetri Color] 패널에서 색 보정하기 [잠깐만요] 색을 보정하는 도중에 컴퓨터가 자꾸 꺼져요. [무작정 따라하기] [Adjustment Layer]로 모든 영상 한 번에 보정하기 [잠깐만요] 영상미를 살리는 색 보정 꿀팁 대방출! 2 단조로운 영상을 화면 전환 효과로 업그레이드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서서히 어두워지는 영상 만들기 [무작정 따라하기] 앞뒤의 영상이 교차하는 전환 효과 적용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영상을 밀어내는 전환 효과 적용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영상이 동그랗게 교차되는 효과 적용하기 3 예능 프로그램처럼 영상 자막 만들기 [무작정 따라하기] [Essential Graphics] 패널로 빠르게 영상 자막 만들기 [잠깐만요] 가독성도 좋고 디자인도 예쁜 자막을 만드는 꿀팁! [무작정 따라하기] 영상에 도형을 넣어 더욱 풍성하게 디자인하기 [잠깐만요] 디자인 감각을 키워주는 웹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4 음악으로 영상의 분위기 바꾸기 [무작정 따라하기] 저작권 무료인 음악 검색하기 [잠깐만요] No Copyright Music과 Royalty Free Music의 차이 이해하기 [잠깐만요] 저작권 무료 음악을 넣은 영상을 업로드할 때의 주의 사항 [잠깐만요] 유용한 유료 음원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효과음 검색해 다운로드하기 5 클릭하고 싶어지는 섬네일 만들기 [무작정 따라하기] 프리미어 프로로 섬네일 디자인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Essential Graphics]로 섬네일 템플릿 만들기 03 정리의 중요성, 마무리도 깔끔하게! [무작정 따라하기] 여기저기 흩어진 파일, 원하는 폴더에 깔끔하게 관리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즐겨찾기로 자주 쓰는 효과 빠르게 찾기 [잠깐만요] ‘소소SOSO’의 즐겨찾기 폴더를 소개합니다! [무작정 따라하기] 색깔별로 파일 형식 정리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하나의 폴더에 프로젝트를 쏙 넣어 보관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나도 모르게 쌓이고 있는 디지털 쓰레기 비우기 PART 06 YouTube 나도 유튜브 크리에이터! 01 유튜브 채널 만들고 동영상 업로드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구글에 가입해 계정 만들기 [무작정 따라하기] 유튜브 채널 개설하기 [무작정 따라하기] 내 채널의 얼굴과 이름 만들기 [무작정 따라하기] 유튜브에 동영상 업로드하기 [잠깐만요] 동영상의 업로드 주기는 얼마가 좋을까요? 02 YOUTUBE 스튜디오 살펴보기 1 대시보드 [잠깐만요] 크리에이터 스튜디오 이전 버전을 사용하고 싶어요. 2 동영상 [무작정 따라하기] 유튜브 섬네일 설정하기 3 재생 목록 4 분석 5 오디오 라이브러리 6 설정 03 유튜브로 수익 창출하기 1 구글 애드센스 2 유료 광고 3 협찬 특별부록 01 Q&A 프리미어 프로 Q&A,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 자막 Q&A Q1 분명히 자막 속성 값을 바꾸었는데, 영상에서 보이는 자막에는 반영되지 않아요. Q2 입력한 자막이 □□□로 표시돼요. Q3 한글 자막을 입력할 때 곧바로 입력이 안 돼요. Q4 자막으로 입력한 글자가 잘려서 보여요. Q5 갑자기 자막이 선택되지 않고 커서도 보이지 않아요. Q6 유튜브 영상에서 자주 보이는 하단 자막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Q7 비슷한 스타일의 자막을 반복해서 쓰고 싶어요. Q8 자막에 이모티콘을 넣고 싶어요. Q9 타자를 입력하는 듯한 자막 효과를 만들고 싶어요. 영상 Q&A Q1 영상을 빠르게 또는 느리게 재생하거나 속도를 조절하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Q2 일출이나 일몰을 빠르게 돌리는 영상은 어떻게 만드는지 알고 싶어요. Q3 영상에 모자이크 효과를 적용하고 싶어요. Q4 여러 개의 영상 클립의 색을 한꺼번에 보정하거나 같은 효과를 적용할 수 있나요? 사진 Q&A Q1 영상 위에 사진을 올렸는데, 원본 사진과 다르게 잘려 보여요. Q2 프리미어 프로로 사진을 불러왔는데, 한 장이 아닌 여러 장의 사진이 가져와졌어요. Q3 사진과 같은 이미지 파일이 위에서 아래로 내려가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싶어요. Q4 손글씨 또는 손그림을 영상 속에 직접 그려넣고 싶어요. 소리 Q&A Q1 배경으로 삽입한 소리가 들리지 않아요. Q2 오디오의 볼륨을 조절하고 싶어요. Q3 목소리 내레이션을 녹음하고 싶어요. Q4 카메라로 영상을 촬영하고 녹음기로 목소리를 동시 녹음했는데, 영상과 음성의 싱크를 맞출 수 있는 쉬운 방법을 알려주세요. 기타 Q&A Q1 [Timeline] 패널에 영상이나 소리 파일만 불러와져요. Q2 편집을 모두 마친 후 익스포트(export)했을 때 영상이 너무 짧게 재생되거나 보이지 않아요. Q3 [Program] 패널에 보이는 영상의 크기가 작아서 답답해 보이는데, 확대해서 보고 싶어요. Q4 영상의 재생이 멈췄을 때는 고화질인데, 재생하면 화면이 깨져 보여요. Q5 노트북에서 작업했던 프로젝트를 파일 손실 없이 데스크톱으로 옮기고 싶어요. Q6 프리미어 프로의 새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싶어요. 특별부록 02 Editing Program 기타 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컴퓨터용 영상 편집 프로그램 01 뱁믹스 02 재믹서 스마트폰용 영상 편집 앱 프로그램 01 VLLO 블로 02 LumaFusion 루마퓨전 03 KineMaster 키네마스터 누구나 할 수 있다! 프리미어 프로로 1시간 만에 ‘나만의 영상’ 완성! _초보자도 할 수 있어요! : 영상 기획부터 촬영, 장비 선택, 영상 편집과 유튜브 채널 관리까지 총망라 _누구보다 쉽고 친절하게 알려줄게요! : 혼자하며 어렵지만, 친절하고 꼼꼼한 ‘소소’와 함께하면 쉽고 재밌는 영상 편집 _영상 편집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 브이로그와 여행 영상으로 유튜브 수익 창출까지 영상 편집에 대한 매력이 한가득 누구나 할 수 있다! 프리미어 프로로 1시간 만에 ‘나만의 영상’ 완성! _초보자도 할 수 있어요! 막연하게만 느껴지는 기획부터 촬영 방법 및 장비 선택, 영상 편집 제작과 유튜브 채널 개설, 관리까지 차근차근 하나씩 이 책과 함께 해결해 보세요. 초보자라도 단 1시간 만에 나만의 영상을 뚝딱 만들 수 있어요. _누구보다 쉽고 친절하게 알려줄게요! 혼자 하면 어렵지만 ‘소소’와 함께라면 영상 편집이 쉽고 재미있어져요. 궁금할 때마다 찾아볼 수 있는 Q&A부터 언제, 어디서든 갖다 쓸 수 있는 소소의 선물 보따리까지 중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친절하고 꼼꼼하게 알려줄게요. _영상 편집의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소소한 나의 일상을 브이로그로 기록하고, 가족 및 친구들과의 즐거웠던 여행을 영상으로 남겨보세요. 또 나만의 콘텐츠를 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 수익까지 창출해 보면서 영상 편집의 매력에 푹 빠져 보세요! 영상 편집에 대한 재미가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답니다.
2020 EBS Win-Q(윙크) 전기기능사 필기 단기완성
시대고시기획 / 김대범, 한규철 (엮은이) / 2020.01.03
19,000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김대범, 한규철 (엮은이)
제1편은 핵심이론+핵심예제로 구성되었다.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중요한 핵심이론들을 각 과목별로 분류하여 수록하였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예제를 엄선해 이론과 문제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다. 제2편은 과년도+최근 기출복원문제로 구성되었다. 이외에 학생들이 꼭 알고 시험에 응시해야 할 핵심키워드만을 엄선한 합격비법 핵심요약집 빨간키를 수록하였다. 빨리보는 간단한 키워드 제1편 핵심이론 + 핵심예제 제1과목 전기이론 제2과목 전기기기 제3과목 전기설비 제2편 과년도 + 최근 기출(복원)문제 2010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1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2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3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4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5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6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7년 과년도 기출복원문제 2018년 과년도 기출복원문제 2019년 최근 기출복원문제Win-Q 전기기능사 필기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제1편은 핵심이론+핵심예제로 구성되었다.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중요한 핵심이론들을 각 과목별로 분류하여 수록하였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예제를 엄선해 이론과 문제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다. 제2편은 과년도+최근 기출복원문제로 구성되었다. 과년도 기출(복원)문제의 상세한 해설을 통해 핵심이론만으로는 아쉬운 내용을 보충 학습하고, 전면 CBT 시행에 따라 2019년 최근 기출복원문제를 통하여 가장 최신의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 학생들이 꼭 알고 시험에 응시해야 할 핵심키워드만을 엄선한 합격비법 핵심요약집 빨간키를 수록하여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서평 전기 분야의 전문가를 향한 첫 발걸음! 전기에 필요한 장비 및 공구를 사용하여 회전기, 정지기, 제어장치 또는 빌딩, 공장, 주택 및 전력시설물의 전선, 케이블, 전기기계 및 기구를 설치, 보수, 검사, 시험 및 관리에 필요한 기능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이 도서는 핵심이론 및 핵심예제뿐만 아니라 과년도 기출(복원)문제를 한권으로 구성해 단기간에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2019년 최근 기출복원문제를 수록하여 가장 최신의 출제경향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명쾌한 해설을 통해 놓칠 수 있는 이론까지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능사 시험은 만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라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 합격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래서 핵심만을 간추려 시험에 꼭 나오는 부분만 중점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수험서가 갖추어야할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Win-Q 전기기능사 필기는 그 조건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2020 이동기 공무원 유형별 영어 최신 1개년 기출문제집
에스티유니타스 / 이동기 (지은이) / 2019.11.04
14,500

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이동기 (지은이)
문법, 독해, 어휘&생활영어 문제를 유형별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최근 1개년 기출문제만을 철저히 분석하여 수록하였다. 기출문제를 문제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유형별 출제 의도를 우선 분석하고 정답을 도출하는 방법을 파악하여 집중 연습하는 데 적합하도록 구성하였다. 문법영역은 문법 단원별로 문항을 분류하여 기출문제를 통해 단원별 핵심 이론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단원별·문제 유형별로 출제 경향과 출제 빈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를 배치하여 자신이 목표로 하는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문법과 독해영역의 경우 각 문제의 난이도를 표기함으로써 자신의 현재 실력을 파악하는 기준을 제공한다. 각 문제별로 해석과 해설을 꼼꼼하게 덧붙여 한 번의 학습으로도 공무원 영어 문제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마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PART 01 문법] 핵심문법 01 문장의 구조와 구성 핵심문법 02 동사의 유형 핵심문법 03 시제 핵심문법 04 능동태/수동태 핵심문법 05 관사 핵심문법 06 일치 핵심문법 07 준동사 I (동명사, to부정사) 핵심문법 08 준동사 Ⅱ (분사) 핵심문법 09 비교 핵심문법 10 등위접속사와 병렬관계 핵심문법 11 명사절 접속사와 부사절 접속사 핵심문법 12 관계사 핵심문법 13 전치사 핵심문법 14 강조, 도치, 생략 핵심문법 15 올바른 관용 표현 [PART 02 독해] 유형 01 거시적 읽기 01 요지, 주장 02 주제, 제목 03 요약 04 목적, 종류 유형 02 세부 사항 찾기 01 내용 일치 / 불일치 02 지시 대상 찾기 유형 03 글의 일관성 01 순서 배열 02 문장 삽입 03 문장 제거 04 문맥상 어휘 유형 04 단락 완성 01 내용어 넣기 02 연결어 넣기 [PART 03 어휘&표현&생활영어] 유형 01 어휘 유형 02 표현 유형 03 생활영어PART 01 문법 - 최신 기출문제 수록 최신 기출문제를 영역별로 수록하였습니다. 기출문항을 세부적으로 유형화하였으며, 유형 내에서 출제년도 순으로 문항을 배열하고 난이도를 표시하여 학습이 용이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상세한 분석과 문제 해설 각 유형별로 출제포인트를 짚어 주고, 핵심적이고 실전적인 접근법을 제시하였습니다. 문제의 정확한 답과 자습용으로 부족함이 없는 자세하고 깔끔한 해설이 학습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오답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같은 유형에서 오답을 잘 걸러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PART 02 독해 - 최신 기출문제 수록 최신 기출문제를 선별적으로 수록하여 최신 경향을 먼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직독직해 지문분석 전 지문 직독직해가 가능한 끊어읽기 해설을 수록, 글의 주제 및 정답의 단서가 되는 부분에 형광펜 표시를 한 지문분석 코너를 통해 최단시간에 효과적인 독해 비법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 독학 및 자습이 가능한 명쾌한 해설 오답 풀이와 선택지 분석을 통해 혼자서도 완벽한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자세한 해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영어 선지에 쓰인 모든 어휘, 어구를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빠짐없이 정리하였습니다. PART 03 어휘&표현&생활영어 - 최신 기출문제 수록 최근에 출제된 어휘, 표현, 생활영어를 모두 수록하여 어휘 문제로 출제되는 어휘, 그리고 그 중 반복 출제되는 어휘가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따라서 한 번이라도 출제되었거나 반복 출제되는 어휘는 선별하여 집중적으로 암기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독학 및 자습이 가능한 명쾌한 해설 문제에 사용된 모든 어휘와 정확한 지문 해석을 수록하여 추가적인 검색을 위한 시간의 손실 없이 혼자서도 충분히 학습 가능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 출판사 리뷰 <2020 이동기 공무원 유형별 영어 최신 1개년 기출문제집>은 문법, 독해, 어휘&생활영어 문제를 유형별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최근 1개년 기출문제만을 철저히 분석하여 수록하였습니다(단, 독해영역의 경우 문항 수가 많아 선별 수록). 각 문제 유형마다 출제자가 묻고자 하는 의도가 다르기 때문에 정답을 도출하는 방법 또한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출제자의 의도를 가늠해보고 대비할 수 있도록 기출문제를 문제 유형별로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유형별 출제 의도를 우선 분석하고 정답을 도출하는 방법을 파악하여 집중 연습하는 데 적합하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문법영역은 문법 단원별로 문항을 분류하여 기출문제를 통해 단원별 핵심 이론을 정리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단원별·문제 유형별로 출제 경향과 출제 빈도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도표를 배치하여 자신이 목표로 하는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문법과 독해영역의 경우 각 문제의 난이도를 표기함으로써 자신의 현재 실력을 파악하는 기준을 제공하였습니다. 기출문제집은 기출문제의 철저한 분석을 목적으로 하는 교재인 만큼 각 문제별로 해석과 해설을 꼼꼼하게 덧붙여 한 번의 학습으로도 공무원 영어 문제에 대한 완벽한 분석을 마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거기에 덧붙여 최신 기출문제집을 학습함으로써 최신 출제 경향을 누구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이것도 출판이라고
더라인북스 / 김민희 (지은이) / 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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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라인북스소설,일반김민희 (지은이)
‘책 한 권 내고 망해도 좋다’라는 모토로 겁 없이 1인 출판사를 차린 책덕후가 있다. 1인 출판사 ‘책덕’을 운영하는 김민희는 출판사를 1년간 유지하려면 최소 1억 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는 업계 정설을 깨고, 고작 퇴직금 600만 원을 들고 출판사를 차렸다. 미드 덕후이기도 한 저자는 영국 시트콤 에 푹 빠져 살았는데, 의 주인공을 연기한 여성 코미디언 미란다 하트가 쓴 책을 발견한 후, 무작정 판권을 알아보고 직접 번역해서 출간했다. 기존의 출판 시스템 속에서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 6년 넘게 출판을 지속하고 있다. 누구의 구속도 받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혼자 마음대로 일해 보겠다고 출판사를 차렸지만, 결국 출판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일해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대형 출판사보다 1인 출판사와 소형 출판사에 불리한 출판 유통 시스템 안에서 작은 책방들과 동등한 파트너로 상생하기 위한 방법이 없을지 끊임없이 모색한다.프롤로그. 방구석에서 세상의 구석으로 1부 책 한 권 내고 망하기 1장 드라마 폐인, 미란다 덕후가 되다 2장 변두리 편집자의 실없는 상상 3장 어차피 안 팔리니까 만들고 싶은 책을 만들자 4장 출판사 대표지만 상백수 5장 번역 프로젝트: 미란다에 빙의하라 6장 마음을 다해 대충 만든 책 7장 내가 정말 좋아하는 편집자의 일 8장 크라우드 펀딩, 예비 독자 만나기 9장 독립 일꾼에서 자유 일꾼으로 2부 내 방식대로 만들어 팔기 1장 책 한 권 만들어 파는 데 필요한 돈 2장 진짜 책이 만들어지는 것은 지금부터 3장 내가 만든 책들의 기숙사, 물류창고 4장 유통, 책은 어떻게 독자를 찾아갈까? 5장 갑갑해도 갑질에서 벗어날 수 없다 6장 탱자탱자 출판인의 스마트한 하루 7장 책 못 파는 출판인의 생존 전략 8장 마을시장에서 책 팔기 9장 그러니까 중쇄를 찍자 3부 내가 연결하는 책 세계 1장 작은 책방과의 접속 2장 독자와의 새로운 연결고리를 찾아서 3장 그것밖에 없는 책방이라서 4장 포항은 책방이다, 달팽이책방 5장 속초의 평범하고 특별한 서점, 동아서점 6장 이웃사촌이 된 책방, 번역가의 서재 7장 건강하게 책 만들고 팔기, 땡땡책협동조합 4부 지도는 없지만 발걸음을 옮기자 1장 다음 책은 언제 나와요? 2장 웃기는 여자들이 세상을 뒤집는다 3징 코믹 릴리프, 너드 걸을 위하여 에필로그. 이것도 출판이라고“책 한 권 내고 망해도 좋다” 좋아하는 일을 나만의 방식으로 지속하는 진짜가 나타났다. 내 맘대로 살아 보겠다고 출판사 차렸다가 사람과, 세상과 제대로 연결돼 버린 너드걸의 출판 개척기 10년 전에도, 지금도, 출판업계에는 ‘역사상 최대 불황’이라는 말이 유령처럼 떠돈다. 아마도 앞으로 오랫동안 사라지지 않을 말일지도. 책을 읽는 사람보다 책을 내는 사람이 “더” 많다는 요즘. 책을 만드는 이들의 고민은 더 깊어져 간다. 어디서 독자를 찾아야 할 것인가. 이런 상황에서 ‘책 한 권 내고 망해도 좋다’라는 모토로 겁 없이 1인 출판사를 차린 책덕후가 있다. 1인 출판사 ‘책덕’을 운영하는 김민희는 출판사를 1년간 유지하려면 최소 1억 원의 자본금이 필요하다는 업계 정설을 깨고, 고작 퇴직금 600만 원을 들고 출판사를 차렸다. 미드 덕후이기도 한 저자는 영국 시트콤 에 푹 빠져 살았는데, 의 주인공을 연기한 여성 코미디언 미란다 하트가 쓴 책을 발견한 후, 무작정 판권을 알아보고 직접 번역해서 출간했다. 기존의 출판 시스템 속에서 자기만의 방식을 찾아 6년 넘게 출판을 지속하고 있다. 누구의 구속도 받지 않고 눈치 보지 않고 혼자 마음대로 일해 보겠다고 출판사를 차렸지만, 결국 출판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 함께 일해야 한다는 걸 깨닫는다. 대형 출판사보다 1인 출판사와 소형 출판사에 불리한 출판 유통 시스템 안에서 작은 책방들과 동등한 파트너로 상생하기 위한 방법이 없을지 끊임없이 모색한다. 이 책은 ‘출판사를 차려서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라는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 1인 출판을 운영하며 책 한 권을 만들어서 독자에게 전달하기까지의 과정을 솔직담백하게 기록한 출판 개척기인 동시에, 저자가 자신의 엉뚱발랄한 출판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준 이들에게 전하는 러브레터다. “저의 출판 개척기에 동참해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 이제 여러분이 자기만의 길을 개척할 차례입니다.”홀로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기 혼자만의 능력으로 오늘 이 자리에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이 단순하고도 명확한 진리를 몸소 깨닫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다. 도망이 특기요, 관계 자르기가 취미였던 나에게 출판이라는 일은 결국 이 험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사람에 대한 최소한의 신뢰를 회복하고 어른이 되는 일이었다. 방구석에서 뛰쳐나와 세상의 구석에서 살아남기. -- 프롤로그 중 혼자 책을 만든다는 것은 결국 모든 판단이 내 몫이라는 뜻이다. 책을 만들 때는 결정을 내리는 타이밍도 무척 중요하다. 고민하는 시간은 집중해서 빡세게 고민하고 결정을 내린 다음에는 뒤도 돌아보지 않아야 한다. 그리고 그에 따르는 모든 비판과 책임도 오롯이 나의 몫이다. 그것이 1인 출판의 장점이라고 하기에도 뭐하고 단점이라고 하기에도 뭐한 그런 것(?)인데, 비단 출판에만 국한되지 않는 독립 일꾼의 숙명이랄까.내 마음대로 하려고 차린 출판사이기에 남의 기준보다는 내 기준에 따라 책을 만든다. 누군가의 허락이 익숙했었기에 홀로 오롯이 판단하는 일은 왠지 거센 바람을 맨 앞에서 맞으며 앞으로 한 발, 한 발 걸어가는 기분이다. 누군가 ‘이거 뭔가 이상한데?’라고 지적을 해도 남 탓을 할 수도 없고 변명의 여지도 없다. ‘내’가 그렇게 결정했으니까. 스티븐 킹이 이렇게 말했다고 했던가. “글쓰기는 인간의 일, 편집은 신의 일”이라고. 그렇지만 나는 신이 만든 책보다는 인간이 만든 책이 훨씬 덜 지루할 것이라고 믿는다.


CODE 코드 (반양장)
인사이트 / 찰스 펫졸드 지음, 김현규 옮김 / 2015.01.25
25,000

인사이트소설,일반찰스 펫졸드 지음, 김현규 옮김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기 위하여 언어를 조작하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독창적인 방법들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려는 인간의 강렬한 욕망이 어떻게, 지난 두 세기 동안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어냈는지 독득한 시각을 제공해 주고 있다. 저자는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사물들과 점자, 모스 부호와 같이 비교적 익숙한 문자 체계를 이용해서 컴퓨터나 다른 기기들의 내부 동작에 담긴 비밀들을 매력적인 이야기로 엮어냈다.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오늘날에 필요한 컴퓨터, 디지털 미디어, 인터넷에 대한 실질적인 기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옮긴이의 글 지은이의 글 Chapter 1 친한 친구와의 대화 Chapter 2 부호와 조합 Chapter 3 점자와 이진 부호 Chapter 4 전등을 분해해 봅시다 Chapter 5 다른 방법을 찾아봅시다 Chapter 6 전신과 릴레이 Chapter 7 우리가 사용하는 열 개의 숫자들 Chapter 8 십진수 이외의 것 Chapter 9 비트, 비트, 비트 Chapter 10 논리와 스위치 Chapter 11 빌 게이츠? 논리 게이트! Chapter 12 이진 덧셈기 Chapter 13 그렇다면 뺄셈은 어떨까요? Chapter 14 피드백과 플립플롭 Chapter 15 바이트와 16진수 Chapter 16 메모리를 만들어 봅시다 Chapter 17 혼자서 움직이는 컴퓨터 Chapter 18 주판에서 반도체까지 Chapter 19 두 가지 고전적인 마이크로프로세서들 Chapter 20 아스키 코드와 문자의 변환 Chapter 21 버스에 올라탑시다 Chapter 22 운영체제 Chapter 23 고정소수점과 부동소수점 Chapter 24 고수준 언어와 저수준 언어 Chapter 25 그래픽 혁명 감사의 글 지은이 소개 CODE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에 숨어 있는 언어 손전등, 영국의 미국 침략, 검은고양이, 시소가 컴퓨터와 어떤 연관성을 가지고 있을까요? 이 책 『CODE』에서는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하기 위하여 언어를 조작하고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내는 독창적인 방법들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들과 의사소통을 하려는 인간의 강렬한 욕망이 어떻게, 지난 두 세기 동안 기술적인 발전을 이루어냈는지 독득한 시각을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찰스 펫졸드는 일상적으로 만날 수 있는 사물들과 점자, 모스 부호와 같이 비교적 익숙한 문자 체계를 이용해서 컴퓨터나 다른 기기들의 내부 동작에 담긴 비밀들을 매력적인 이야기로 엮어내는 마술을 부렸습니다. 이 책은 정말 독자를 매료시킬 수 있도록 설명되어 있으며, 이해하기 쉬운 이야기들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오늘날에 필요한 컴퓨터, 디지털 미디어, 인터넷에 대한 실질적인 기반 지식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기술적인 내용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지와 상관없이 『CODE』는, 여러분 내부에 있는 기술에 대한 열망을 깨울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 (양장)
차이정원 / 이지성 지음 / 2017.06.30
18,000원 ⟶ 16,200원(10% off)

차이정원소설,일반이지성 지음
250만 부 돌파, 10년간 자기계발 분야 스테디셀러 등 전무후무한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은 꿈보다 생존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한 대한민국에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던져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이 책을 읽고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는 〈소녀시대〉 서현과 래퍼 비와이의 고백은 꿈마저 포기할 위기에 놓인 ‘N포 세대’에게 다시금 꿈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성공한 기업가는 물론 스포츠 스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증언을 통해 ‘국민 꿈 멘토’로 등극한 저자는 성공학의 기본 공식인 R=VD를 통해 또 한 번 꿈의 위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이 책이 변화와 성공을 희망하는 모든 세대에게 희망을 선물하기를 기대한다. Part 1은 다양한 실례와 이론을 바탕으로 R=VD가 꿈의 공식임을 증명하며, Part 2는 부(富), 사랑, 건강, 합격 및 승진 등 인간이 꿈꿀 수 있는 모든 영역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Part 3에서는 사진 VD, 장소 VD, 글 VD 등 구체적인 R=VD 활용법을 제시한다. 출간 10주년을 맞아 새로워진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초판에만 수록되었던 ‘VD 기법 : 심화편’을 Part 4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 저자의 메시지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사용 설명서’도 부록에 추가했다. 이 책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여정에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서문 │ 모든 것은 꿈에서 시작되었다 │ PART 1 │ 꿈의 공식, R=VD 생각의 초점을 꿈에 맞춘 두 사람 꿈의 차이가 곧 인생의 차이다 노력보다 중요한 것은 꿈꾸는 능력이다 당신은 어떤 VD를 하고 있는가? 성공하고 싶다면 먼저 성공을 상상하라 R=VD 공식의 증거자들 잠자는 미래 기억을 깨워라 │ PART 2 │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 세계 최고의 부자들이 전하는 부의 비결 건강하고 싶다면 ‘사랑’을 VD하라 아픈 사람을 위한 치료 VD 상위 0.1% 수험생들의 VD 그들에게는 비결이 있다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VD │ PART 3 │ 꿈을 느끼고 말하고 행동하라 * 10주년 개정증보판 * 250만 독자들의 선택 * 모든 세대를 위한 꿈의 고전, 자기계발 분야 스테디셀러! *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공식, 'VD 기법 심화편' 복원 * 부록《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사용 설명서 수록 국민 ‘꿈 멘토’ 이지성의 아주 특별한 응원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 꿈꾸라. 생생하게 꿈꾸라. 그리고 사랑하라." 모든 세대를 위한 꿈의 고전 250만 부 돌파, 10년간 자기계발 분야 스테디셀러 등 전무후무한 판매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은 꿈보다 생존에 대한 불안으로 가득한 대한민국에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는 메시지를 던져 커다란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이 책을 읽고 꿈을 현실로 만들었다는 〈소녀시대〉 서현과 래퍼 비와이의 고백은 꿈마저 포기할 위기에 놓인 ‘N포 세대’에게 다시금 꿈의 중요성을 부각시킨다. 성공한 기업가는 물론 스포츠 스타,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증언을 통해 ‘국민 꿈 멘토’로 등극한 저자는 성공학의 기본 공식인 R=VD를 통해 또 한 번 꿈의 위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이 책이 변화와 성공을 희망하는 모든 세대에게 희망을 선물하기를 기대한다. Part 1은 다양한 실례와 이론을 바탕으로 R=VD가 꿈의 공식임을 증명하며, Part 2는 부(富), 사랑, 건강, 합격 및 승진 등 인간이 꿈꿀 수 있는 모든 영역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Part 3에서는 사진 VD, 장소 VD, 글 VD 등 구체적인 R=VD 활용법을 제시한다. 출간 10주년을 맞아 새로워진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초판에만 수록되었던 ‘VD 기법 : 심화편’을 Part 4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 저자의 메시지를 문답 형식으로 정리한 ‘사용 설명서’도 부록에 추가했다. 이 책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든 여정에 든든한 나침반이 되어줄 것이다. 우리는 스스로 꿈꾸는 것만 얻을 수 있다 꿈을 다룬 여타 자기계발서는 대체로 노력을 강조한다. 특히 성공하고 싶은 사람에게 요구되는 노력은 평범한 일상을 뒤흔들 만큼 압도적인 변화를 수반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나태한 인간으로 분류되거나 도태될 거라는 불안감을 심어주기도 한다. 이러한 자기계발서 시장에서 이 책이 독자의 열렬한 사랑과 지지를 받는 이유는 성공 요인으로 노력이 아닌 ‘꿈’을 이야기하기 때문이다. - 스스로에게 희망을 가지게 하는 책. (ID: 티티**) - 꿈이 없는 사람에게 꿈을 갖게 해서 희망찬 삶을 살게 한다. (ID: 왕자**) - 꿈꾸면 이룰 수 있다는 희망의 사례에 나 또한 희망을 갖게 된다. (ID: 크리**) - 자신의 가능성과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기대를 갖게 해준 내 인생의 책! (ID: hyun***) - R=VD 법칙을 알게 되었다. 물론 이것만으론 내 꿈을 찾을 수도 명확히 결정할 수도 없을 테지만 이 책을 통해 꿈에 대해 생각할 여지를 마련할 수 있었다. (ID: 발레**) 빌 게이츠, 워런 버핏, 월트 디즈니, 스티븐 스필버그, 짐 캐리, 아놀드 슈워제네거, 손정의 등 성공한 사람들의 실례 역시 그들의 피나는 노력에 포인트를 맞추기보다 그들이 꿈을 얼마나 생생하게 느끼고 열망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 호텔 왕이 된 콘래드 힐튼은 사람들이 성공 비결을 물어올 때마다 이렇게 대답했다. “흔히 사람들은 재능과 노력이 성공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성공을 불러들이는 것은 생생하게 꿈꾸는 능력이다. 내가 호텔 벨 보이 생활을 할 때 내 주위에는 나와 똑같은 처지의 벨 보이가 많이 있었다. 호텔을 경영하는 재능이 나보다 뛰어난 사람은 더 많았고,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하는 사람 역시 많았다. 하지만 성공한 자신의 모습을 온 힘을 다해서 그린 사람은 오직 나 하나뿐이었다. 성공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꿈꾸는 능력이다.” -본문 33쪽 《이지성의 꿈꾸는 다락방》이 갖는 특별함은 성공을 강권하지 않는 데에 있다. 다만 성공이라 불리는, 자신의 목표를 꿈으로 이뤄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꿈에 대한 동기를 흔들어 깨울 뿐이다. 우리가 잃어버린, 혹은 잊고 있던 꿈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고, 나의 꿈도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준다. 우리는 타인에 의해, 혹은 내면의 부정적인 자아에 의해 불가능하다고 판명되었던 꿈이 사실은 위대한 가능성을 품고 있음을, 그 꿈이 우리를 성공으로 이끌어줄 희망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독자평 우리 모두는 본래 꿈꾸는 자였다. 어린 시절, 우리의 마음속은 온통 꿈으로 가득 찼었고, 그로 인해 하루하루 설레고 가슴 벅찼다. 하지만 어느 날인가부터 우리는 꿈 대신 현실을 바라보기 시작했고 그때부터 삶은 팍팍하고 힘겨운 것이 돼버렸다. 이제 우리는 어린 시절의 순수함을 회복해야 한다. 현실을 보는 대신 꿈을 보고, 현실을 믿는 대신 꿈을 믿고, 현실에 얽매여 사는 대신 꿈을 추구하며 살아야 한다. 지금은 감히 꿈꾸기조차 두려운 삶이라도 이미 선물로 받았다고 믿고 온 마음을 다해 간절하게 꿈꾸면 언젠가 그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기적처럼 주어질 것이다. -268쪽


신극우주의의 양상
문학과지성사 / 테오도어 W. 아도르노 (지은이), 이경진 (옮긴이), 폴커 바이스 (해제) / 2020.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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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테오도어 W. 아도르노 (지은이), 이경진 (옮긴이), 폴커 바이스 (해제)
문학과지성사의 인문 에세이 시리즈 ‘채석장’의 네번째 책. 독일의 철학자 테오도어 아도르노가 1967년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극우주의의 부상’을 주제로 한 강연을 담은 책이다. 이 강연록은 오스트리아 매체 자료실에 녹음본의 형태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독일에서도 2019년에 처음 출판되었는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아도르노 다시 읽기’ 붐을 일으켰다. 한 신문에서는 “그레타 세대[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이름을 따 기후 변화나 사회적 정의 등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1990년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는 왜 갑자기 아도르노를 읽는가”라는 제목 아래, 아도르노의 저작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갑작스럽게 주목받게 된 현상을 조명하는 글을 싣기도 했다. 반유대주의 및 파시즘의 원인과 구조를 해명하는 일을 필생의 작업으로 삼았던 이 사상가가, 독일에서 또다시 극우주의 정당이 득세하는 것을 바라보며 펼친 이 강연은, 전 세계적으로 극우주의가 회귀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불러일으킨다.편집자 노트 신극우주의의 양상 해제_폴커 바이스 역자 후기“어느 위대한 철학자의 1967년 강연 ─경악스러우리만치 현재적이다.” 『타게스슈피겔』 “우리는 파시즘 운동을 스스로의 개념에 오늘날까지도 여전히 제대로 부합하지 못하고 있는 민주주의의 상처이자 흉터라고 부를 수 있겠습니다.” 문학과지성사의 인문 에세이 시리즈 ‘채석장’의 네번째 책. 독일의 철학자 테오도어 아도르노가 1967년 오스트리아 빈 대학에서 ‘극우주의의 부상’을 주제로 한 강연 『신극우주의의 양상』이 출간되었다. 이 강연록은 오스트리아 매체 자료실에 녹음본의 형태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독일에서도 2019년에 처음 출판되었는데,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아도르노 다시 읽기’ 붐을 일으켰다. 한 신문에서는 “그레타 세대[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의 이름을 따 기후 변화나 사회적 정의 등을 중요한 문제로 인식하고 관심을 기울이는, 1990년 중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일컫는다]는 왜 갑자기 아도르노를 읽는가”라는 제목 아래, 아도르노의 저작이 젊은이들 사이에서 갑작스럽게 주목받게 된 현상을 조명하는 글을 싣기도 했다. 반유대주의 및 파시즘의 원인과 구조를 해명하는 일을 필생의 작업으로 삼았던 이 사상가가, 독일에서 또다시 극우주의 정당이 득세하는 것을 바라보며 펼친 이 강연은, 전 세계적으로 극우주의가 회귀하고 있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통찰을 불러일으킨다. 50여 년 사이 많은 것이 달라졌지만, 극우주의의 어떤 측면들은 소름 끼칠 정도로 변하지 않은 채 망령처럼 출몰한다. 그의 분석은 반세기가 지났음에도 매 구절이 현재 전개되는 상황에 대한 논평처럼 읽힐 정도로 매력적인 유효성을 자랑한다. 이 짧은 책은 우리에게 극우주의를 추동하는 힘과 그 작동 방식을 이해하도록 돕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그에 맞서 싸울 수 있는 현실적이고 유용한 도구틀을 제공한다. 극우주의는 왜 또다시 득세하게 되었는가? 적확한 시점에 출간된 아도르노의 역작! 이 강연은 1964년 서독에서 창당된 극우정당 NPD(독일민족민주당)가 1966~67년 주의회에서 의석을 얻으며 부상하는 상황을 마주하며, 신극우주의의 양상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오스트리아 빈 대학 사회주의학생연합의 제안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다. 그 자신이 유대계로 나치의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다가 독일 패망 후에야 고국으로 되돌아왔던 아도르노는 오랜 세월 파시즘 문제와 씨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각도에서 극우주의의 양상을 분석한다. 아도르노는 첫번째로 극우주의를 배태하는 원인이 경제적·사회적 구조 속에 내재해 있다고 이야기한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빈부 격차가 심화되고 특정 계층 집단이 위기에 내몰리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극우주의의 불씨는 꺼지지 않으리라는 것이다. 이는 자동화 기술의 발전으로 인간 노동의 전망이 한층 더 불안정해진 오늘날의 상황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두번째는 국제정치적 차원과 민족주의의 문제와 관련된다. 아도르노는 당시 냉전 체제하에서 개별 국가들의 주권 및 결정권이 심각하게 제한당하고 있다는 느낌과 일종의 박해망상이 사람들을 극우주의에 넘어가게 만든다고 이야기한다. 최근 유럽과 미국에서의 극우주의 역시 반EU 운동이나 반이민 정서 등과 긴밀하게 관련되어 있는 만큼 아도르노의 분석에 각별하게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셋째는 극우주의를 심리적 차원에서 분석한다. 아도르노는 미국 망명 시절 호르크하이머와 함께 수행했던 대형 프로젝트인 ‘권위주의적 인격’ 연구를 여러 차례 인용하며 파시즘에 쉽게 이끌리는 인간형, 즉 권위주의적 인격이 존재한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들의 특성을 숙고하고 문제화하는 것이 상황을 이해하고 대비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조언한다. 아도르노는 또한 파시즘 이데올로기가 망상 체계 및 집단적 파국을 바라는 심리와 관련되어 있다고 말하며 이를 진지하게 분석해야 할 필요성을 제기한다. 한편, 미국에서는 이 책이 출간되기 이전부터 트럼프와 같이 강한 지도자를 추종하는 유권자들의 성향을 분석하기 위한 지표로 ‘권위주의적 인격’ 연구를 소환하는 바람이 일고 있는데, 아도르노 자신이 ‘권위주의적 인격’을 인용하면서 재차 경고한 것처럼, 사회경제적인 조건들을 무시하고 모든 것을 개인의 심리적인 문제로 환원해버리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오늘날의 극우주의는 어떠한 모습으로 나타나는가? 아도르노는 1960년대의 상황을 바라보면서 나치즘이라는 역사적 경험을 전거로 소환했다. 여기에 오늘날의 우리는 극우주의가 또다시 큰 정치적 세력으로 성장해가는 모습을 겹쳐 보지 않을 수 없다. 극우주의를 연구하는 역사학자 폴커 바이스는 이 강연이 이루어진 맥락과 아도르노의 주장이 현재 상황과 어떻게 관련되는지에 관해 상세한 해제를 붙였다. 극우주의가 어떤 위기의식에서 발생한다는 것, 또 극우주의자들이 자신을 피해자나 희생자로 여긴다는 것, 그래서 보통은 사회적 약자로 간주되어야 할 이들에게 오히려 피해를 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 그리고 민주주의의 탈을 쓴 파시즘이 얼마나 위험한지 경고하는 대목은 깊이 생각해볼 만하다. 아도르노의 이 작은 책은 여전히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이 계층 집단들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사회주의, 혹은 자신들이 사회주의라 부르는 대상을 증오하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는 그들이 자신들에게 늘 잠재해 있는 계급 하락의 책임을 그 원인이 되는 장치에 묻는 대신, 자신들이 한때 지위를 누렸던 체제를─전통적인 관념에 따르자면─비판적으로 적대해왔던 사람들에게 책임을 전가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사람들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렇게 체제 적대적인지, 또 그들의 실천이 오늘날에도 여전히 그러한지는 또 다른 문제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민족주의가 이렇게 낡은 것으로 전락하고 말았다고 해서, 더 이상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하지 못한다는 초보적인 결론을 이끌어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그와는 정반대로, 신념이나 이데올로기라고 하는 것은 자주 그렇듯이 객관적인 상황에 의해서 더 이상 그 실체를 유지하지 못할 때 비로소 자신의 악마적인 성격을, 자신의 진정으로 파괴적인 성격을 띠게 마련이지요. 지금 우리가 극우주의에 대한 상투적인 생각들을 바로잡는 작업을 하는 것이라면, 다음과 같은 점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파시즘 운동이 경제와 맺는 관계는 구조화되어 있으며, 이 관계는 바로 저 자본의 집적 경향 속에, 또 빈곤을 양산하는 경향 속에 숨어 있다는 것입니다. 그 관계를 너무 단기적인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극우주의를 단순히 경기의 움직임과 등치시켜버리면, 아주 그릇된 판단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고 가장 쉽게 읽는 일본문화
시사일본어사 / 김숙자 외 지음 / 2016.11.25
18,000원 ⟶ 16,200원(10% off)

시사일본어사소설,일반김숙자 외 지음
일본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최신 일본 문화와 현 일본의 사정을 생생하게 담아 개정했다. 총 10부로 구성된 이 책은 일본의 일상생활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알아야할 코드를 다양하게 담고 있으며, 많은 정보와 자료를 통해 편협하지 않은 시선으로 일본문화를 설명하고 있다.머리말 목차 제 1장일본열도와지역사회 제 2장일본문화의원류 제 3장정치체제와사회제도 제 4장일본인의인간관계와사회생활 제 5장음식문화개관 제 6장전통예술과일본문학 제 7장건축물과명소 제 8장연중행사와놀이문화 제 9장주거문화및일상생활 제10장여가활동과스포츠 참고자료 일본 이야기를 하면 누구나 한마디쯤은 할 수 있을 정도로 일본문화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정작 일본을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요?일본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최신 일본 문화와 현 일본의 사정을 생생하게 담아 개정했습니다. 총 10부로 구성된 이 책은 일본의 일상생활부터 문화에 이르기까지! 알아야할 코드를 다양하게 담고 있으며, 많은 정보와 자료를 통해 편협하지 않은 시선으로 일본문화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책의 특성 일본사회와 문화를 한눈에 본다! - 일본사회와 문화에 대한 종합해설서로, 키워드 중심의 사진자료와 해설을 곁들여 조금이나마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일본문화를 통하여 일본어 학습에 도움 되도록, 고유명사에 일본어와 요미가나를 함께 기술하였습니다. - 이 책을 통하여 일본문화를 학습하다 보면, 일본어 실력을 향상시키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부동산학개론
에듀윌 / 이영방 (지은이) / 2019.11.27
34,000

에듀윌소설,일반이영방 (지은이)
시험에 출제되는 모든 이론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 기출 표기 및 기출&예상문제를 통해 즉시,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0개년 기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공인중개사 대비 교재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 부록으로 30회 기출문제와 해설, 필수암기 공식과 법령집을 수록하였다.PART 1 부동산학 총론 CHAPTER 01 부동산학 서설 제1절 부동산학의 이해 20 제2절 부동산학의 연구대상과 연구분야 23 제3절 부동산학의 이념 26 제4절 부동산활동과 현상 28 · 빈출지문 익히기 35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36 CHAPTER 02 부동산의 개념과 분류 제1절 부동산의 개념 37 제2절 부동산의 유형 및 분류 51 · 빈출지문 익히기 68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70 CHAPTER 03 부동산의 특성 제1절 토지의 특성 72 제2절 건물의 특성 83 · 빈출지문 익히기 85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87 PART 2 부동산학 각론 CHAPTER 01 부동산경제론 제1절 부동산의 수요·공급이론 92 제2절 부동산의 경기변동이론 130 · 빈출지문 익히기 149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152 CHAPTER 02 부동산시장론 제1절 부동산시장 155 제2절 입지 및 공간구조론 180 · 빈출지문 익히기 230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232 CHAPTER 03 부동산정책론 제1절 부동산문제 234 제2절 부동산정책 242 · 빈출지문 익히기 284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286 CHAPTER 04 부동산투자론 제1절 부동산투자이론 288 제2절 부동산투자분석 및 기법 321 · 빈출지문 익히기 358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360 CHAPTER 05 부동산금융론(부동산금융·증권론) 제1절 부동산금융 362 제2절 부동산증권 395 · 빈출지문 익히기 432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434 CHAPTER 06 부동산개발 및 관리론 제1절 부동산이용 및 개발 436 제2절 부동산관리 481 제3절 부동산마케팅 500 · 빈출지문 익히기 514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517 PART 3 부동산 감정평가론 CHAPTER 01 감정평가의 기초이론 제1절 감정평가의 개요 528 제2절 감정평가의 분류 532 제3절 감정평가의 원칙과 특징 539 · 빈출지문 익히기 541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542 CHAPTER 02 부동산가격이론 제1절 부동산가격(가치)의 일반이론 543 제2절 가치형성요인 553 제3절 지역분석과 개별분석 561 제4절 부동산가격(가치)의 제 원칙(부동산평가의 원리) 575 · 빈출지문 익히기 592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594 CHAPTER 03 감정평가의 방식 제1절 감정평가 3방식의 개요 596 제2절 원가방식(비용접근법) 602 제3절 비교방식(시장접근법) 624 제4절 수익방식(소득접근법) 642 제5절 물건별 감정평가 663 제6절 감정평가의 절차 669 · 빈출지문 익히기 676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678 CHAPTER 04 부동산가격공시제도 제1절 지가의 공시 680 제2절 주택가격의 공시 694 제3절 비주거용 부동산가격의 공시 704 · 빈출지문 익히기 714 · 빈출지문 (빈출키워드) 채워넣기 716 특별제공 시험에 딱! 붙는 합격부록 제30회 기출 & 해설 필수암기 공식 & 법령집 2년 연속 합격자 수 최고기록 공식인증! "합격자 규모가 교재 선택의 기준입니다!" 단일 교육기관 2016, 2017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다 합격자 배출 공식 인증(공식인증기관 '한국기록원') 국내 최대 규모의 합격자 모임 매년 개최 공인중개사 전문 교육기관 선호도, 인지도 1위(한국리서치 '교육기관 브랜드 인지도조사' / 2015년 8월) YES24 공인중개사 부문 2016~2019년 36개월 연속 판매 1위(2016년 12~2019년 11월 기준) 합격을 위한 기본이론의 모든 것! 공인중개사 합격의 바이블! 이 책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꼭 봐야 하는, 공인중개사 대비 교재의 바이블입니다. 시험에 출제되는 모든 이론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 기출 표기 및 기출&예상문제를 통해 즉시,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0개년 기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공인중개사 대비 교재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록으로 30회 기출문제와 해설, 필수암기 공식과 법령집을 수록하였습니다. 30회 기출문제와 해설을 최근 시험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필수암기 공식과 법령집을 통해 계산문제에 철저하게 대비하고, 이론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 책의 구성 1. 부동산학개론 10개년 기출 빅데이터 - PART별 출제비중: 제21회~제30회 기출분석을 통한 PART별 출제비중 확인! - CHAPTER별 출제비중: PART 내 CHAPTER의 출제비중과 BEST 출제키워드를 한 눈에 파악! - CHAPTER 미리보기: 본격적인 이론 학습에 앞서 CHAPTER 핵심내용과 빈출 이론을 미리보기! - 기출 차수 표기: 이론이 출제된 기출 차수를 본문에 표시하여 학습 강약 조절 가능! 2. 기출지문으로 출제 포인트 예측 - 빈출지문 익히기: 빈출지문을 읽으며 단원 마무리! - 빈출지문(빈출키워드) 채워넣기): 빈칸 채우기 문제를 풀며 자연스럽게 빈출지문 회독! 3. 이해를 UP! 시키는 핵심이론, 기출&예상문제 수록 - OX 확인문제, 기출&예상문제: 이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보조단에는 OX 확인문제, 해당 내용 아래에는 기출&예상문제를 수록! - 용어해설/추가/정리/암기: 보조단의 내용을 *(용어해설), 추가(보충설명), 정리(본문내용 정리), 암기(암기법이나 암기할 내용)로 구분하여 정리! 4. 합격부록 3 1. 제30회 기출&해설 : 최신 기출로 출제경향 파악! 2. 필수암기 공식 : 8문제 이상 출제되는 계산문제, 외워야 풀린다! 3. 법령집 : 부동산 감정평가론 이론의 이해를 돕는다!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
생각의길 / 테오 컴퍼놀 (지은이), 하연희 (옮긴이) / 2020.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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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길소설,일반테오 컴퍼놀 (지은이), 하연희 (옮긴이)
우리 뇌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한다면 어떤 일을 할 때 스트레스를 낮추면서도 매우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면서도 더 창의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다시 말해 최신 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무한한 지적 능력을 키우는 “두뇌 사용법”을 제대로 알려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등 첨단기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두뇌 활동을 증진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을 멍청하게 만들 수도 있다면서 두뇌 활동을 증진시키는 올바른 사용법을 뇌과학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뇌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 위대한 도구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우리가 문제라고 말한다. 정보는 어디에나 존재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뇌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모른다면 뇌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ICT와 접목시켜 생산성, 창의성, 나아가 성공을 견인하기란 요원하기 때문에 그 방법을 이 책에서는 제시하고 있다. 저자의 말 1장 뇌와 과학기술 사이의 시너지로 결정되는 미래 No1 전문 분야에서 성공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도구는 무엇인가? / No2 모든 사람은 ICT의 주인이 되어야 한다 / No3 우수한 인간의 뇌와 첨단 과학기술의 사이 / No4 두뇌와 기술의 잠재력을 갉아먹는 ICT 29 2장 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한 기본 지식과 ICT No1 뇌는 그 어떤 과학기술보다 강력하다 / No2 생각과 행동을 결정하는 세 가지 뇌 / No3 각 신체 세포에 연결된 신체 뇌 / No4 인간만이 가진 능력, 생각하는 뇌 / No5 사고하는 능력에 달린 성공 / No6 멀티태스킹 핵심 개념 / No7 멀티태스킹이 효율적이고 안전할까? / No8 멀티태스킹이 비효율적이라는 데 동의하지 못하겠다면? / No9 태스크 스위치 혹은 연쇄적 멀티태스킹 / No10 동시적 멀티태스킹 / No11 가차없이, 원천적으로 전환을 봉쇄하라! No12 ‘멍 때리기’가 필요한 뇌 / No13 지적 생산성, 창의성, 건강의 원천 ‘수면’ / No14 이성적 사고를 방해하는 반사용 뇌의 속도 / No15 반사용 뇌 속도의 비밀 / No16 반사용 뇌 속도의 비밀 2 / No17 특정 상황이 벌어지고 난 뒤 감정을 규정하는 생각하는 뇌 / No18 생각하는 뇌로 유발되는 감정 / No19 경쟁에 취약한 생각하는 뇌 / No20 원초적인 반사용 뇌의 역습 / No21 생각하는 뇌와 반사용 뇌의 협업 3장 다섯 가지 브레인 체인 No1 브레인 체인 1: 지속적 커넥티드 상태 / No2 지속적 커넥티드 상태로 발생하는 13가지 문제 / No3 커넥티드 상태에서 벗어나기 어려운 10가지 이유 / No4 브레인체인 2: 멀티태스킹 / No5 브레인체인 3: 부정적 스트레스 / No6 브레인 체인 4: 휴식과 수면의 결핍 155 No7 브레인 체인 5: 개방형 사무 공간 / No8 네 가지 브레인 체인의 합체 / No9 뇌에 독이 되는 ICT의 사용 4장 브레인 체인을 푸는 다섯 가지 방법 No1 브레인 체인 풀기 1: 접속을 끊는다 / No2 정기적으로 접속을 끊어야 하는 11가지 이유 / No3 브레인 체인 풀기 2: 일괄적 태스킹 / No4 대량 방해 무기를 ‘메시지 묶음’에 몰아넣는다 / No5 생각하는 뇌가 평화로워지는 방법 / No6 중요한 정신노동을 방해하는 사안을 차단한다 / No7 브레인 체인 풀기 3: 스트레스 균형을 유지하는 여섯 가지 방법 / No8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일시정지 기능 / No9 브레인 체인 풀기 4: 뇌가 필요로 하는 일시중지 모드, 수면 모드 / No10 브레인 체인 풀기 5: 두뇌친화적 사무 공간을 만들기 위해 / No11 생명을 살리는 조언 / No12 미래의 희망 5장 뇌의 지적능력을 키우는 키워드 No1 과학적으로 입증된 사실들 / No2 해결책은 간단하지만 실천이 쉽지 않다 추천의 말 뇌과학을 가장 실용적이고 효율적으로 이해하는 데 최고의 책! 1. 뇌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 위대한 도구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우리가 문제일 뿐! 스마트폰, 컴퓨터, TV… 하루 종일 ICT에 접속된 나의 뇌는 어떤 상태일까? 멀티태스킹은 집중력과 창의력에 약일까, 독일까? 초연결은 업무 생산성에 얼마나 영향을 끼칠까? 정신노동에서 가장 필요한 뇌의 기능은 무엇일까? 이 책은 우리 뇌의 강점과 약점을 이해한다면 어떤 일을 할 때 스트레스를 낮추면서도 매우 효율적이고 생산적이면서도 더 창의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 다시 말해 최신 뇌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현대인들의 무한한 지적 능력을 키우는 “두뇌 사용법”을 제대로 알려 주고 있다. 특히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스마트폰 등 첨단기기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두뇌 활동을 증진시킬 수도 있고 반대로 사람을 멍청하게 만들 수도 있다면서 두뇌 활동을 증진시키는 올바른 사용법을 뇌과학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래서 저자는 뇌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 이 위대한 도구를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우리가 문제라고 말한다. 2. 무한한 지적능력을 키우는 두뇌의 과학적 사용법은 뭘까? 현대의 첨단기기(ICT)는 현대사회 정보의 보고다. 없앨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 된다. 그렇다면 남은 것은 올바른 사용법이다. 바로 첨단기기의 노예가 되는 것이 아니라 주인으로서의 사용법이다. 알다시피 정보가 곧 지식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관련 정보를 찾아내고 처리하기 위해 노력, 주의,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생각해야 지식, 통찰력, 창의성이 쌓인다. 정보는 어디에나 존재하고 누구에게나 열려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기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저자는 워크숍, 프레젠테이션 등을 통해서 전문가들에게 “전문 분야에서 성공을 이루는 데 가장 중요한 도구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자주 던진다. 그러면 99퍼센트는 “나의 뇌”라고 답한다고 한다. 그러나 다시 “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 필요한, 진정으로 실용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알고 있는가”라고 물으면 99퍼센트는 “없다”고 답하거나 근거 없는 정보를 내놓는다고 한다. 뇌가 어떻게 기능하는지 모른다면 뇌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ICT와 접목시켜 생산성, 창의성, 나아가 성공을 견인하기란 요원하기 때문에 그 방법을 이 책에서는 제시하고 있다. 3. 왜 이 책이 뇌과학 공부하는데 최고인지 독자 리뷰가 말해 준다 너무 재밌어서 잠 못 드는 뇌과학은 저자의 베스트셀러 『브레인 체인: 초연결 시대에 당신의 뇌 기능을 발견하고 잠재력을 최대한 개발하는 법Brain Chain(2016)』(국내 미출간)의 핵심 내용을 간추려 미국과 네덜란드에서 또 다른 버전으로 출간한 책이다. 저자는 왜 굳이 밤을 새우며 수백 페이지에 달하는 『브레인 체인』을 반의 반으로 간추렸을까? 그 이유는 『브레인 체인』이 네덜란드와 미국에서 베스트셀러에 올랐을 당시 정작 이 책을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이 바빠서 그 두꺼운 책을 다 읽는 데 필요한 시간적 여유가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반드시 읽어야 할 중요한 내용만 뽑아 콕 짚어주어 사람들이 필요할 때마다 책장에서 바로 꺼내 볼 수 있도록 한 고마운 책이다. 현재는 기계가 육체노동을 대신하고 컴퓨터가 지적 활동을 이어 받은 시대다. 인간에게는 이제 수준 높은 지성과 사회성을 발휘하는 역할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한마디로 이제 근로하는 모든 인간은 ‘정신노동자’인 것이다! ‘지식노동자’라는 표현은 기계나 장비를 조작하는 기술자, 행정 직원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므로 사용하지 않겠다. 앞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훌륭한 뇌를 효율적, 효과적으로 활용함으로써 사회성을 계발하여 여타 정신노동자들과 네트워킹해야 한다. 외과의사가 환자를 수술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문자나 이메일, 페이스북을 수시로 확인한다면 수술이 과연 제대로 이루어질까? 완전히 반대일 것이다. 이는 피아니스트, 골프 선수, 사무직 노동자, 기계공도 마찬가지다. 지속적으로 커넥티드 상태가 유지되면 멀티태스킹해야 하는데, 이는 지적 생산성과 창의성뿐 아니라 우리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
해냄 / 김성효 (지은이) / 2019.08.08
17,800원 ⟶ 16,020원(10% off)

해냄독서교육김성효 (지은이)
2015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읽기 점수를 분석하면 대한민국 중?고등학생 3명 중 한 명이 교과서를 읽지 못한다.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우리 성인의 40퍼센트가 일 년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 한국은 문자 해독률은 높지만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은 OECD 평균 이하다. 읽지 못하니 쓰기 어려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 난독과 난서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해답은 학습 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시기의 지속적이고 올바른 독서와 글쓰기 교육에 있다. 그러나 이때 아이들이 익혀야 할 독서, 글쓰기 같은 진짜 공부는 당장 결과가 눈에 띄는 영어나 수학보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 보인다. 문제는 중학교부터이다. 중학교에서 실시하는 과정 중심 수행평가는 학생들에게 과목마다 관찰, 비평, 토론, 논술, 에세이 등의 글쓰기를 요구한다. 초등학교 때 충분히 읽고 써보지 않았다면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기에, 초등학교 때 공부를 곧잘 하던 아이도 공부를 포기하기 쉽다. 이에 전라북도교육청 김성효 장학사는 이 책을 통해 가정과 교실에서 모두 가능하며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독서와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16년간 자신만의 독특한 노하우가 담긴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통해 수많은 아이들을 잘 읽고 잘 쓰는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로 성장시켜 왔다. 이 책은 검증되고 실질적인 교육법과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통해 ‘왜 읽고 쓰기가 필요한지’부터 ‘어떻게 독서와 글쓰기가 완성되어 가는지’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차례 여는말 전교 꼴찌가 전교 꼴찌에게, 읽고 쓰면 삶이 바뀐단다 1부 초등 독서의 힘 1장 읽기,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1 대한민국은 책을 얼마나 읽을까 2 어떤 위인은 춤추는 글자를 읽어야 했다 3 책을 읽으면 우리 뇌가 진화한다 4 같은 책만 반복해서 읽는 아이 2장 독서 수준별 솔루션 1단계 글자 읽기 1 어릴 때 독서를 빨리 시작해야 좋다는 오해 2 그림책을 왜 직접 읽어줘야 할까 3 책을 읽어줄까, 글자를 가르칠까 3장 독서 수준별 솔루션 2단계 읽기 이해력 기르기 1 책을 읽어도 무슨 내용인지 잘 모른다면 2 책 속에 모르는 단어가 너무 많아요 3 글자는 아는데 책을 더듬거리면서 읽어요 4 공부가 어렵다고? 교과서를 소리 내서 읽으렴 5 글자를 알면서도 책을 읽어달라고 한다면 4장 독서 수준별 맞춤 솔루션 3단계 다양하게 읽기 1 책은 안 읽고 스마트폰과 유튜브만 봐요 2 학습만화만 읽으려고 하는 아이 3 남자아이, 어떻게 해야 책을 좋아하게 될까 4 책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는 우리 집 북 카페 만들기 5 전집, 사지 말고 만드세요 6 성교육 동화는 언제 읽어야 할까 5장 독서 수준별 맞춤 솔루션 4단계 깊이 읽기 1 동화책을 많이 읽은 아이, 왜 교과서 읽기는 어려워할까 2 긴 책을 읽고 줄거리 요약을 어려워한다면 3 공부는 잘하는데 책을 안 읽으려 해요 4 다독과 정독,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5 책을 깊이 이해하는 독서 능력을 길러주려면 6 왜 사춘기 아이들은 책을 안 읽을까 2부 초등 글쓰기의 힘 6장 초등 글쓰기 왜 해야 할까 1 세계 명문 대학은 글쓰기를 가르친다 2 감정 표현에 미숙할수록 글을 써야 한다 3 초등 글쓰기 십계명 7장 초등 글쓰기 준비하기 1 자형을 알면 예쁜 글씨를 쓸 수 있다 2 원고지 쓰기, 이것만 알면 된다 3 공부가 쉬워지는 필기구 활용법 4 셰익스피어처럼 쓰려면 국어사전과 친해야 한다 5 받아쓰기, 쉽게 할 수 없을까 8장 초등 글쓰기의 원리를 찾아서 1 왜 우리 아이는 글쓰기를 싫어할까 2 낱말 쓰기: 말놀이로 말문 틔우기 3 문장 쓰기: 황금 문장 놀이하기 4 글쓰기는 시작이 반이다: 나만의 첫말 쓰기 5 문장 늘리기로 문장 호응 익히기 6 문장 늘리기로 묘사 배우기 7 비유는 “□는 □다”로 배우자 9장 글쓰기를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쉬운 글쓰기 1 ‘글쓰기 삼총사’와 함께하는 저학년 글쓰기 2 있었던 일만 나열하는 일기는 이제 그만 3 괴테와 앤서니 브라운처럼 이야기로 놀기 4 카드 놀이로 배우는 꾸미는 말 5 아이의 글을 모으는 건 아이 글을 존중한다는 뜻 10장 긴 글쓰기에 도전하자 1 연꽃기법을 알면 긴 글쓰기가 쉬워진다 2 생각을 덩어리로 묶는 문단 쓰기 3 연꽃기법으로 서사 쓰기: 기행문 4 연꽃기법으로 독후감 쓰기 5 연꽃기법으로 논술 쓰기 6 객관적인 사실을 전달하는 기사문 쓰기 7 ‘나’를 당당하게 드러내는 자기소개서 쓰기 8 ‘글쓰기 자기점검표’로 퇴고하기 11장 공부가 쉬워지는 글쓰기 1 과정 중심 수행평가, 어떻게 할까 2 아이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학년별 글쓰기 3 다빈치 글쓰기 공책 만들기 4 글쓰기 습관을 들이는 글쓰기 체크리스트 5 공부가 쉬워지는 공책 정리와 학습일지 쓰기 맺는말 선생님, 우리 아이도 할 수 있을까요? 부록 한글, 찬찬히 재미있게 가르치기 미주“성효샘 교실에만 가면 공부를 싫어하던 아이들도 공부를 좋아하게 된다!” 책 고르기부터 다독과 정독법까지, 한 문장 만들기부터 1천 자 논술 쓰기까지, 생각하는 근육을 길러주는 가장 강력한 초등공부법 공책 정리와 학습일지, 셀프 학습 체크리스트로 공부 습관을 잡는다! 초등학교를 넘어 우리 아이 평생 공부를 좌우하는 독서와 글쓰기! 스마트폰, 유튜브, 게임 등 자극적이고 즐길 거리가 넘치는 요즘, 우리 아이의 공부 잘하는 힘을 키워줄 읽고 쓰기 교육법을 만나다! 2015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 읽기 점수를 분석하면 대한민국 중.고등학생 3명 중 한 명이 교과서를 읽지 못한다. 2017년 국민독서실태조사에서 우리 성인의 40퍼센트가 일 년간 책을 한 권도 읽지 않았다. 한국은 문자 해독률은 높지만 문맥을 이해하는 능력은 OECD 평균 이하다. 읽지 못하니 쓰기 어려워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 난독(難讀)과 난서(難書)의 시대에 우리 아이들에게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해답은 학습 습관이 형성되기 시작하는 초등학교 시기의 지속적이고 올바른 독서와 글쓰기 교육에 있다. 그러나 이때 아이들이 익혀야 할 독서, 글쓰기 같은 진짜 공부는 당장 결과가 눈에 띄는 영어나 수학보다 상대적으로 덜 중요해 보인다. 문제는 중학교부터이다. 중학교에서 실시하는 과정 중심 수행평가는 학생들에게 과목마다 관찰, 비평, 토론, 논술, 에세이 등의 글쓰기를 요구한다. 초등학교 때 충분히 읽고 써보지 않았다면 제대로 소화하기 힘들기에, 초등학교 때 공부를 곧잘 하던 아이도 공부를 포기하기 쉽다. 이에 전라북도교육청 김성효 장학사는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를 통해 가정과 교실에서 모두 가능하며 현실적이고 지속적인 독서와 글쓰기 방법을 소개한다. 저자는 16년간 자신만의 독특한 노하우가 담긴 독서와 글쓰기 교육을 통해 수많은 아이들을 잘 읽고 잘 쓰는 아이, 공부 잘하는 아이로 성장시켜 왔다. 이 책은 검증되고 실질적인 교육법과 이를 뒷받침하는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통해 ‘왜 읽고 쓰기가 필요한지’부터 ‘어떻게 독서와 글쓰기가 완성되어 가는지’까지 생생하게 들려준다. 독서와 글쓰기로 공부의 본질을 꿰뚫다! 이 책은 총 2부 11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초등 독서의 힘’에서는 부모의 그림책 읽어주기부터 아이 스스로 책을 고르고 정독하는 방법까지 단계별 독서법을 제시한다. 많은 학부모와 교사가 독서 교육에서 부딪치게 되는 질문과 고민에 대해 명쾌하게 답한다. 어릴 때 독서를 빨리 시작하는 게 좋을지 고민하는 부모에게는 아이의 뇌가 책 읽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 섬세하게 살필 것을 조언하며 독서 준비 단계인 그림책 읽어주기와 책으로 놀아주기를 추천한다. 더듬거리며 읽는 아이와 공부를 어려워하는 아이에게는 큰 소리로 낭독하는 ‘서당식 읽기’를 알려준다. 동화책은 잘 읽지만 교과서 읽기를 힘들어한다면 구체적인 읽기 전략을 통해 장르에 따라 달라지는 읽기 방법을 제안한다. 2부 ‘초등 글쓰기의 힘’에서는 글씨 바르게 쓰기부터 연꽃기법을 이용한 1천 자 논설문 쓰기까지 글쓰기의 기초와 이해, 응용 그리고 심화를 다뤘다. 글쓰기가 낯선 아이들을 위해 엄마와 함께할 수 있는 국어사전 놀이, 수수께끼 동시 쓰기, 의성어와 의태어 놀이 등을 소개하고 문장 만들기의 즐거움을 알려준다. 또한 글쓰기가 단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연꽃기법으로 글감을 찾고 기행문, 독후감, 논술 등 다양한 종류의 글을 써보게 하는 활동을 담았다. 특히 공책 정리와 학습일지, 셀프 체크리스트를 통해 공부 습관을 세우고, 독서와 글쓰기를 직접적인 교과 학습과 연결하는 방법을 친절한 설명으로 만날 수 있다. 부록에서는 한글 교육을 고민하는 부모를 위해 글자 깨치기 교육을 재미있는 놀이 위주로 설명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면 읽고 쓰기가 쉬워진다! 이 책은 두 딸을 직접 가르친 저자의 생생한 경험과 오랫동안 교실에서 아이들을 교육했던 노하우, 초등 3~6학년 남자아이 세 명의 일대일 글쓰기 지도 사례를 예시로 넣어, 아이를 가르쳐야 하는 부모와 교사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스마트폰, 유튜브, 게임 등 자극적이고 즐길 거리가 많은 요즘, 아이들에게 책 읽기 습관을 들이고 글쓰기를 좋아하게 만드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그러나 독서와 글쓰기는 깊은 사고력과 이해력 등 평생 학습력의 기초를 다지는 중요한 도구로써 소홀히 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아이가 책에 익숙해지고 읽고 쓰기를 재미있는 과정으로 느낄 수 있게끔 책으로 놀아주고, 다정하게 읽어주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같이 글을 써나가야 한다. 저자는 ‘독서와 글쓰기는 우리가 아는 어떤 교육보다 강력하다’고 말한다. 책 곳곳에 실린 성효샘의 독서 교육 멘토링과 글쓰기 팁은 초등 저학년에서 고학년까지, 이제 막 학습지도를 시작한 초보 부모부터 숙련된 노하우를 터득하고 싶은 베테랑 부모에게까지 모두 유용하다. 특히 글에 담긴 저자의 다정한 응원은 학습지도가 막막한 부모들에게 큰 용기와 자신감을 준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읽는 재미와 쓰는 즐거움을 알려주고, 건강하고 자율적인 학습 습관을 통해 공부의 성취를 넘어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핵심 능력을 길러주고 싶은 학부모들에게 친절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책을 읽으면 우리 뇌가 진화한다우리 뇌는 수많은 신경다발이 서로 연결될 때 비로소 능력을 발휘합니다. 아이의 뇌도 협력하고 보완하여 어려운 일을 함께 해결하면서 발달합니다. 책을 읽으면 뇌가 광범위하게 활성화되면서 뇌 영역 일부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복잡한 읽기 과제를 해냅니다. 게임하기, 만화책 보기가 일부 영역만 활성화되는 것과는 달리 여러 영역을 가동하는 것입니다.이런 까닭에 음악을 들으면서 공부하거나 독서하는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닙니다.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우리 뇌는 책을 읽는 동안 아주 복잡한 일들을 동시에 수행해야 합니다. 아무 언어적 정보가 없는 음악이라면 모를까 의미를 담은 노래 가사가 있는 경우에 뇌는 그 의미를 해석하느라 주의집중을 분산하고 맙니다.따라서 시각적으로 주의집중이 흐트러지지 않는 환경이나 청각적으로 다른 언어 정보에 방해받지 않는 환경에서 책을 읽는 게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지요._ <1장 읽기, 제대로 알고 시작하자> 중에서 글자는 아는데 책을 더듬거리면서 읽어요글자를 더듬거리면서 읽느라 해독이 잘 안 되면 글에 끝까지 집중할 수 없습니다. 인간의 의지는 에너지와 같아서 앞에서 많이 쓰면 뒤에선 바닥이 나 버립니다. 집중이 흐트러지면 책을 읽으면서도 무슨 말인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아이는 책 읽기를 싫어하게 됩니다.읽기가 유창해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소리 내서 읽는 것입니다. 우리는 뇌가 많이 들으면 많이 들을수록 더 많은 어휘를 저장한다는 것을 앞에서 이미 다양한 연구로 살펴봤습니다.부모가 읽어주는 것이든 아이 스스로 소리 내서 읽은 것이든 책을 읽으면서 들은 음성 언어는 언어 경험으로 차곡차곡 쌓입니다.어휘력이 좋아진 아이는 낯선 단어가 나와도 과거의 언어 경험으로 유추하면서 읽기 때문에 더듬거리지 않고 읽게 됩니다. 해독이 쉬우면 독해도 쉽습니다. 책 읽기가 쉬워지면 아이는 더 많은 책을 찾습니다. 이것이 독서의 선순환입니다.쉬운 글을 반복해서 낭독하면 읽기가 빠르게 유창해집니다. 읽기가 유창해지면 내용에 더 잘 집중합니다. 집중력과 의지력을 오로지 독해에만 쓰기 때문에 독해도 더 잘할 수 있습니다._ <3장 독서 수준별 솔루션 2단계 읽기 이해력 기르기> 중에서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
파람북 / 미하엘 보르트 (지은이), 최대환 (옮긴이) / 202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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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람북소설,일반미하엘 보르트 (지은이), 최대환 (옮긴이)
철학자이자 신부이며, 현재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미하엘 보르트의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은 부모를 왜 실망시켜야 하며, 어떻게 건설적인 방식으로 실망시킬 수 있는지를 다룬다. 우리는 왜 부모를 실망시켜야 할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부모에게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인 인격체로서 자신에게 어울리며,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일반적으로 부모는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자녀의 인생에 디딤돌이 아닌 걸림돌로 작용할 때가 많다. 자녀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기대와 주장은 부모 자신이 늘 분명하게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요구와 갈망, 필요와 두려움에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총 11장에 걸쳐 어떻게 부모를 건설적으로 실망시키고 고유한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철학자의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다. 실망이란 무엇이며,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고, 타인과의 관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피력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에게 걸맞은 방법을 찾아 나가도록 이끌어 나간다.1. 부모를 실망시키고 자유로 가는 길 2. 착각으로부터의 자유 3. 자기 자신 알아가기 4. 진정한 갈망으로 가는 길 5. 조화롭고 나에게 어울리는 삶 6. 실망은 진정한 나를 알게 하는 리트머스 시험지 7. 씩씩하게 상처받을 수 있는 힘 8. 이제 부모와의 관계이다 9. 사과는 나무에서 먼 곳에 떨어지지 않는다 10. 부모와의 이상적 관계를 만들어가는 장인의 기예 11. 새로운 관계의 시작 맺음말 옮긴이의 말 _ 자신만의 ‘삶의 기술’을 들여다보는 시작점실망은 우리의 심장이 어디에서 뛰는지 우리가 어떤 가치를 품고 사는지 일러준다 철학자이자 신부이며, 현재 뮌헨 예수회 철학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미하엘 보르트의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은 부모를 왜 실망시켜야 하며, 어떻게 건설적인 방식으로 실망시킬 수 있는지를 다룬다. 우리는 왜 부모를 실망시켜야 할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부모에게 종속되지 않고, 독자적인 인격체로서 자신에게 어울리며, 진정으로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이다. 일반적으로 부모는 자신의 의도와 다르게 자녀의 인생에 디딤돌이 아닌 걸림돌로 작용할 때가 많다. 자녀에 대한 관심과 애정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기대와 주장은 부모 자신이 늘 분명하게 의식하고 있는 것이 아니며, 자신의 요구와 갈망, 필요와 두려움에 뿌리내리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는 총 11장에 걸쳐 어떻게 부모를 건설적으로 실망시키고 고유한 삶을 살 수 있을지에 대해 철학자의 입장에서 접근하고 있다. 실망이란 무엇이며, 우리 삶에 어떻게 작용하고, 타인과의 관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피력하고, 독자 스스로 자신에게 걸맞은 방법을 찾아 나가도록 이끌어 나간다. 부모와의 관계에서 평화를 발견하는 사람만이 내적으로 자유로운 사람이 될 수 있다. 자유롭다는 것은 자신이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하는 데 있어 부모에게 종속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로부터 독립적인 존재가 되면 부모의 생각에 구애받지 않으며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것을 스스로 행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최상의 경우라고 저자는 말한다. 자신의 정체성을 찾고 고유한 인생을 사는 것은 언제나 경계를 긋는 것으로 시작된다. 그리고 자신에게 더욱 잘 어울리는 인생의 길을 가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을 실망시키는 위험을 감수해야만 한다. 부모를 포함하여 다른 사람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삶이란, 사실 나 자신에겐 괜찮지 않은 삶일 수도 있다. 누군가를 실망시키는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향한 애정과 사랑을 거두어들일지도 모른다는 위험을 안고 가는 것을 의미한다. 그 관계가 중요하면 중요할수록, 우리는 상대방을 실망시킬 위험을 감수하기를 주저한다. 특히 끈끈한 유대 관계로 맺어진 부모와의 관계에서는 더욱 그렇다. 저자는 다른 사람을, 특히 자신의 부모를 건설적으로 실망시킬 수 있는 능력은 장인의 기예로 표현하며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을 익히고 어떻게 삶에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통찰을 주는 책이다.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은 난해한 학술서나 전문적인 철학책이 아닙니다. 제목이 알려주듯 일상과 삶의 태도에 관한 유익하고 실용적인 안내서입니다. 치밀한 논증과 문헌적 전거, 혹은 화려한 수사를 동원해서 독자에게 과한 집중력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독자의 마음을 헤아리고 친절하게 초대하는 미덕을 가진 책입니다. 그렇다고 달달한 위로나 당장 눈에 들어오는 경구들을 모아놓은 책은 아닙니다. 자신의 주관적 경험을 달변으로 담아놓은 책도 아닙니다. 저자 미하엘 보르트 교수는 인생의 본질을 바라보려 애쓰고 삶의 방향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길을 차분히 생각하도록 초대합니다. 일상을 관찰하는 눈을 밝게 하고 내면의 감정이 말하는 것을 더 잘 경청하며, 중요한 결정을 할 때 좀 더 깊이 숙고할 수 있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_ 최대환 신부, ‘옮긴이의 말 ― 자신만의 ‘삶의 기술’을 들여다보는 시작점’ 중에서 흔들리는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고, 진정한 가치를 찾아가는 안목을 키우며 목표를 실현해가는 내적 역량을 길러주는 유익하고 실용적인 안내서!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부모를 ‘잘’ 실망시키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자기 자신과 타인, 그리고 세상과 바람직한 관계를 맺도록 역량과 덕을 갖추었을 때 사용할 수 있다. 그래서 저자는 단지 부모와의 관계를 풀어가는 능력만이 아니라, 이를 포함해서 좀 더 충실하고 진실하게 자기 자신이 되어가길 권한다. 동시에 타자와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해가는 가장 중요한 ‘삶의 기술’을 익히고 실천하는 인생의 여정을 이야기한다. 이때 “세계는 당신의 방식대로 존재한다”는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의 말처럼, 저자는 내 안의 갈망으로 자칫 현실과 실재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할 수도 있음을 조심하라고 경고한다.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은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명쾌하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부모를 실망시키는 기술』은 단지 저자의 책상에서 쓰인 것이 아니라, 여러 번에 걸친 강연들을 통해 자라난 책이기 때문이다. 명쾌하고 섬세하게 주제를 관통하며, 인생을 잘 살아가는 ‘삶의 기술’이 어떻게 터득할 것인지 스스로 고민하게 하고, 스스로 자신만의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부모와 화해하는 것은 실제로 부모와 무난한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서로 의존적인 관계이므로, 자녀는 부모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으며 자신의 주체성은 매우 제한된 정도만 영향력을 미친다. 주체적 삶을 살지 못하면 부모와 바람직하지 못한 방식으로 연결되고, 스스로 결정하는 삶을 살아가기 힘들게 하는 내적 역동성이 생기는 것이다. 별 탈 없이 부모와 무난하게 지내고 있다고 해서 이러한 역동에서 벗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착각이다. _ ‘부모를 실망시키고 자유로 가는 길’ 중에서 이상향을 추구하는 것은 언제나 실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을 간과할 수 있다는 위험이 있다. 좋은 결심들이 데려가는 ‘지옥’은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할 때 스스로에 대해 내리게 되는 판단, 자기 자신 안에서 만나는 부정적 자아상 등을 의미한다. 결국에는 이제 좋아지기는 결코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기분만 쌓여갈 뿐이고, 자신은 결심한 바를 해낼 수 없는 사람이라는 자괴감만 커진다._ ‘자기 자신 알아가기’ 중에서
쇼리
프시케의숲 / 옥타비아 버틀러 (지은이), 박설영 (옮긴이) / 2020.07.06
16,800원 ⟶ 15,120원(10% off)

프시케의숲소설,일반옥타비아 버틀러 (지은이), 박설영 (옮긴이)
‘SF문학의 대가’ 옥타비아 버틀러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소설로서, 뱀파이어 이야기를 혁신했다는 평가를 듣는 작품이다. 외견상 소녀로 보이는 53세의 흑인 뱀파이어 주인공이 치명적인 기억상실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의 정체를 강인하게 찾아 나간다는 이야기다. 옥타비아 버틀러 특유의 흥미진진한 플롯과 속도감 있는 필치 아래, 젠더와 인종, 섹스, 중독 등의 문제가 아슬아슬한 지점까지 거침없이 다뤄진다. 뱀파이어 판타지라는 설정을 빌려 그녀 말년의 실험적 비전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한 흑인 소녀가 숲에서 홀로 깨어난다. 그녀는 기억을 완전히 상실했으며 온몸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모호할 뿐이다. 그녀는 주변을 헤매다 길에서 한 젊은 남자를 만나게 되고, 불현듯 그의 손과 목을 깨물어 피를 빤다. 둘은 이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함께 소녀의 정체를 되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곧 그녀가 실은 쉰세 살의 뱀파이어라는 것이 밝혀지고, 점점 그녀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파괴 행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책의 원작은 미국에서 작가가 사망하기 1년 전인 2005년에 출간되었다. 말년에 옥타비아 버틀러의 소설 세계가 다다른 곳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인 것이다. 그녀는 집필 기간 동안 주로 시리즈물을 출간해왔는데, 단행본으로는 《킨》과 《쇼리》가 유일하다. 마치 장대한 집필 여정에 마침표를 찍듯 《쇼리》를 홀로 툭 내려놓고 간 것만 같다.쇼리 _007 에필로그_451SF계 작가들의 작가, 옥타비아 버틀러의 생애 마지막 소설 “뱀파이어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창조해냈다.” 대부분의 작가가 시간의 흐름을 견디지 못하고 잊히지만, 몇몇 작가는 갈수록 더 큰 존경의 대상이 된다. 네뷸러상과 휴고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여러 차례 받은 ‘그랜드 데임’ 옥타비아 버틀러가 그렇다. 특히 한국에서는 SF와 문학, 그리고 페미니즘이 만나는 길목 어딘가에서 그녀의 작품이 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건드렸다. 이 책은 ‘SF문학의 대가’ 옥타비아 버틀러가 생애 마지막으로 남긴 소설로서, 뱀파이어 이야기를 혁신했다는 평가를 듣는 작품이다. 외견상 소녀로 보이는 53세의 흑인 뱀파이어 주인공이 치명적인 기억상실에도 불구하고 자기 자신의 정체를 강인하게 찾아 나간다는 이야기다. 옥타비아 버틀러 특유의 흥미진진한 플롯과 속도감 있는 필치 아래, 젠더와 인종, 섹스, 중독 등의 문제가 아슬아슬한 지점까지 거침없이 다뤄진다. 뱀파이어 판타지라는 설정을 빌려 그녀 말년의 실험적 비전을 솔직하게 보여준다. 국내 초역으로, 한국에 네 번째로 소개되는 버틀러의 책이다. 아마존 독자 리뷰, 5점 만점의 4.4점 “모던 뱀파이어에 관한 독보적인 비전. 그리고 강렬한 여주인공.”_〈시애틀 위클리〉 옥타비아 버틀러는 미국에서 작가 생활 내내 화려한 주목을 받았다. 2006년에 사망한 그녀는 작품성과 상업성을 모두 거머쥐며 집필 경력을 완성했다. 한국에서도 그녀의 이름은 심심치 않게 거론된다. “인간 본성 이야기를 너무 진하게 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잘 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소설입니다.”_정세랑 (<책사>에 대한 평. 출처: 사이언스북스 블로그) “그의 모든 작품이 완벽하다. 2019년에 SF 소설을 쓰는 여성 작가로 살아가면서 버틀러의 영향을 벗어날 방법은 없다.”_김초엽 (《킨》에 대한 평, 출처: 경향신문) 버틀러의 작품은 설정이나 스토리라인이 흥미롭다. 액션과 서스펜스를 예감하게 하면서도, 주인공의 정체성으로부터 자연스럽게 주제의식이 배어 나오기 때문이다. 이 책 《쇼리》 역시 마찬가지다. 한 흑인 소녀가 숲에서 홀로 깨어난다. 그녀는 기억을 완전히 상실했으며 온몸에 치명적인 부상을 입은 상태다. 자신이 누구인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모든 것이 불확실하고 모호할 뿐이다. 그녀는 주변을 헤매다 길에서 한 젊은 남자를 만나게 되고, 불현듯 그의 손과 목을 깨물어 피를 빤다. 둘은 이후 뗄 수 없는 관계가 되어 함께 소녀의 정체를 되찾는 여정을 시작한다. 곧 그녀가 실은 쉰세 살의 뱀파이어라는 것이 밝혀지고, 점점 그녀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파괴 행위가 모습을 드러낸다. 현지 초판 발행 이후 장기 스테디셀러 “내 ‘올해의 책’으로 꼽는다.”_주노 디아스(퓰리처상 수상 작가) 버틀러는 이런 말을 했다. “사람들은 나를 ‘SF 작가’라고 규정한다. 그러나 나는 소설을 쓰는 ‘작가’일 뿐이다. 내가 좋은 이야기를 썼는지 아닌지만 판단받기를 원하는.” 그래서인지 그녀의 작품은 SF라는 틀에만 가두기에는 자꾸만 어긋나버린다. 이 책 《쇼리》만 해도 뱀파이어 판타지라는 장르적인 틀로만 접근할 수 없는 작품이다. 물론 액션과 피를 빠는 드라마틱한 장면은 들어가 있다. 하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다. 버틀러는 뱀파이어의 흡혈 행위에서 ‘중독’과 ‘섹스’라는 키워드를 뽑아내 이를 집요하게 파고든다. 그 키워드를 독자들에게 각인시키기 위해서 거북스러운 장면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렇게 확립한 키워드를 바탕으로, 소설은 모든 것이 파괴된 폐허 위에서 ‘공생의 공동체’를 쌓아올린다. 그 공동체는 사랑과 쾌락에 기반할 것이며, 차별과 폭력이 없을 것이며, 정의로울 것이며, 모계로 구성될 것이다. 이 책의 원작은 미국에서 작가가 사망하기 1년 전인 2005년에 출간되었다. 말년에 옥타비아 버틀러의 소설 세계가 다다른 곳을 가늠할 수 있는 작품인 것이다. 그녀는 집필 기간 동안 주로 시리즈물을 출간해왔는데, 단행본으로는 《킨》과 《쇼리》가 유일하다. 마치 장대한 집필 여정에 마침표를 찍듯 《쇼리》를 홀로 툭 내려놓고 간 것만 같다.나는 어둠 속에서 눈을 떴다. 배가 고팠고(허기가 지독했다!) 통증이 심했다. 내 세상에는 배고픔과 통증만 있을 뿐, 다른 사람도, 시간도, 감정도 없었다. “그게 아니면 넌 뭐야?” 그가 속삭였다.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답을 했다. “모르겠어.” 나는 몸을 뒤로 빼면서 두 손으로 그의 얼굴을 감쌌다. 그가 마음에 들었고, 그를 발견해서 기뻤다. “알아내도록 도와줘.” “난 실험 대상인 것 같아. 그래서 나와 비슷한… 다른 종족들보다 햇빛을 더 잘 견디는 것 같아. 살갗이 타긴 하지만 그들만큼 빨리는 안 타는 거지. 모두 햇빛 알레르기가 있다고 생각하면 돼. 하지만 누가 실험을 했는지, 누가 나를 까맣게 만든 건지는 몰라.”


명탐정 코난 시크릿 아카이브 하이바라 아이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아오야마 고쇼 (지은이) / 2020.03.24
18,000원 ⟶ 16,200원(10% off)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아오야마 고쇼 (지은이)
명탐정 코난 시크릿 아카이브 하이바라 아이만의 공식 팬북. 기구한 운명을 짊어진 소녀·하이바라 아이/셰리/미야노 시호의 매력을 담았다. 성장 히스토리, APTX4869 연구 레포트, 조직의 추적기록, 패션 카탈로그 등, 여러 각도에서 하이바라를 풀어냈다. 또한TV시리즈, 극장판《에피소드 원》을 시작으로 하는 TV스페셜부터, 하이바라가 활약한 에피소드만을 엄선하여 철저히 해설했다. FILE.01 CHARACTERS AI HAIBARA&OTHERS FILE.02 EPISODE GUIDE from TV SERIES, ANIMATION ORIGINAL&MOVIE FILE.03 SPECIAL ILLUSTRATION FILE.04 BACK STAGE INTERVIEW&MODEL SHEETS EXTRA FILE.01 아이 짱이 만난 동물 앨범 EXTRA FILE.02. 아이 짱도 광팬! 빅오사카 히고 류스케의 매력에 다가가다! EXTRA FILE.03 하이바라 아이 TV애니메이션&원작 등장 에피소드 조견표 쿨하고 큐트한 천재 과학자! 한 권 전부, 아이 짱의 모든 것♥ 하이바라 아이만의 공식 팬북!! FILE.01 CHARACTERS 기구한 운명을 짊어진 소녀·하이바라 아이/셰리/미야노 시호의 매력을 철저히 집중! 성장 히스토리, APTX4869 연구 레포트, 조직의 추적기록, 패션 카탈로그 등, 여러 각도에서 하이바라를 풀어낸다! FILE.02 EPISODE GUIDE TV시리즈, 극장판《에피소드 원》을 시작으로 하는 TV스페셜부터, 하이바라가 활약한 에피소드만을 엄선하여 철저히 해설! FILE.03 SPECIAL ILLUSTRATION 아오야마 고쇼 선생님이 하이바라를 그린, 미려한 일러스트를 콜렉션!! 귀중한 애니메이션 일러스트도 게재! FILE.04 BACK STAGE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1~3 세트 (전3권)
교유서가 / 이이화 (지은이) / 2020.07.06
47,000

교유서가소설,일반이이화 (지은이)
역사학자 이이화는 이제까지 50년 넘게 동학농민혁명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 책이 그 결실이다. 저자가 그토록 오랫동안 동학농민혁명에 천착한 이유는 이 혁명이 한국 근대사를 밝히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19세기를 민란의 시대라 부를 만큼 끊임없이 이어진 민중 봉기는 인간 평등을 추구하고 자주 국가를 건설하려는 민초들의 저항운동이었다. 이러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3·1혁명으로 이어졌고 나아가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촛불혁명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이에 저자는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이 혁명의 민족사적 의의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19세기 말 조선을 뜨겁게 달구었던 농민들의 처절한 저항적 민족주의 정신을 전한다. 저자는 단순히 사료에만 치중한 연구를 한 것이 아니다. 사료를 바탕으로 동학농민군이 치열하게 싸웠던 현장 답사는 물론, 동학농민군 후손들과 현지인들의 증언을 수집하여 철저히 고증했다. 그뿐 아니라 조선 관료들의 기록과 일본의 기록물까지 샅샅이 훑으며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했다. 또한 민초들의 함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200여 컷의 자료 사진과 현장 사진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을 한눈에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었다. 온갖 적폐와 삼정의 문란으로 농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조선시대 경제의 근간이었던 농민층까지 저항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과 그와 관련된 사건을 살펴보았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역사가 어떻게 우리 삶의 이정표가 되는지, 왜 미래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지 물으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재조명한다. 서문: 인간은 평등하다, 더불어 살자 추기: 『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 출간에 부쳐 1장 나라를 거덜낸 세도정치 물거품이 된 정조의 개혁정치 반동의 시대, 우리끼리 해먹자 정약용과 방외거사들의 한탄 동학농민혁명의 이념적 토대가 된 불후의 명저 『목민심서』 2장 들끓는 불만 속에 타오르는 민란의 횃불 지리산 아래에서 싹튼 농민 봉기 전국으로 번진 농민 봉기 삼정을 바로잡아라 모든 것이 도로아미타불 외세와 내정이 뒤엉킨 모순의 시대 나라 안 계층의 갈등 3장 타오르는 민중 봉기의 불길 동학의 전파와 민중의 호응 최시형의 포덕 활동과 이필제의 변혁운동 왜놈과 양놈은 물러가라 척왜양창의의 기치를 내걸다 열기 가득한 원평집회 4장 보국안민의 깃발을 드높이다 결의에 찬 사발통문을 돌리다 첫 횃불을 든 고부 봉기 무장에서 선전포고를 하다 황토현 아래 널린 주검 황토현전투에서 첫 승리를 거두다 남쪽으로 돌린 농민군 깃발 황룡강 가의 기지 넘치는 승리 마침내 전주성을 점령하다 화약을 맺다 5장 농민통치기구 집강소의 태동 민주주의의 뿌리, 집강소 농민통치기구 집강소 천민 부대의 과격한 활동 강렬한 호남 남부 집강소 활동 양반의 씨를 말려라 영남 집강소, 보수 집강소와 결전 6장 집강소,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리다 집강소의 역사적 의의 모순의 청산과 그 한계 북접의 견제와 일본 첩자들 쌀의 품귀와 쌀값의 폭등 부록: 이이화 선생의 생애 1장 경복궁 점령과 청일전쟁 도발 세계열강과 일본, 조선 침략을 호시탐탐 노리다 조선 출병의 구실 경복궁을 점령당하다 괴뢰 정권인가, 개혁 정권인가 선전포고 없이 한반도에서 일어난 청일전쟁 한반도에서 청나라군의 세력이 소멸되다 동아시아 질서를 개편한 청일전쟁 2장 일본 침략자를 몰아내자 2차 봉기를 준비하다 마침내 연합전선이 이루어지다 놀뫼에서 두 손을 잡다 일본군 군화에 짓밟힌 화려강산 진로를 막은 서막전 처절한 공주 대회전 우금치의 마지막 결전 3장 잇따른 패배로 혁명의 막을 내리다 방관자들아, 이 외침을 들어라 최후의 원평·태인 전투 잔당을 싹싹 쓸어라 오유가 된 남녘의 대량 학살 작전의 종장은 약탈과 방화, 살육 성대한 정토군 환영식 4장 전국에서 점화된 농민 봉기의 횃불 힘을 합해 싸우자 끝내 점령하지 못한 남도의 보루 영남 내륙의 봉기 양상 북실과 대둔산의 토벌작전 충청도 해안지대의 항쟁 곳곳이 해방구였던 강원도 황해도는 사금꾼들이 주역 보복과 복수, 대량 학살과 약탈 5장 대량 학살의 참극 지옥과 같은 초토영 감옥 전봉준, 끝내 잡히다 서울로 끌려온 농민군 지도자들 전봉준을 살려주자 나를 어찌 죄인이라 이르는가 왜 신속하게 재판을 진행했을까 베일에 싸인 성두한 한날 순국한 다섯 동지 1장 농민군 지도자와 후손들의 고난 남접 지도자의 비참한 말로 땅끝 마을을 휩쓴 두 지도자 북접 지도자들의 사정 영남 지도자들의 사정 친일파로 변신한 배신자들 끝까지 지조를 지킨 투사들 떠돌이 신세가 된 전봉준 후손과 일가들 2장 항일 의병과 3?1혁명에 참여한 농민군 동학농민군, 의병이 되다 잔여 농민군의 의병 활동 녹두장군의 아들 전해산 의병장 천도교 창건과 3·1혁명 농민군 출신의 민족 대표 식민지시대의 왜곡된 인식 현대 정치 지도자의 인식 3장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맞이하다 동학농민혁명의 활발한 평가 작업 사료 발굴과 편집 간행 『주한일본공사관기록』과 동학농민혁명 관계 자료집 논문집, 증언록, 역사 기행 등 간행 다양한 분야의 소재가 된 동학농민혁명 특별법 제정, 심의위원회와 기념재단 발족 전봉준 동상, 종로에 자리잡다 마침내 국가기념일로 제정되다 부록: 사발통문 무장 포고문 백산 격문 4대 행동 강령 폐정 개혁 12조 고시, 경군과 영병과 이교와 시민에게 『전봉준공초』 전봉준과 관련된 시와 민요 다양한 동학농민혁명 100주년 기념 사업단체 결성 동학농민혁명 연표 감사의 말새로운 세상을 꿈꾼 민초들의 혁명사 누가 봉기의 횃불을 들게 하였는가! 분단시대의 인문주의자, 사학계의 녹두장군 이이화 필생의 역작이자 유작! 50여 년간 연구한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하다 “동학농민군의 정신은 미래의 역사적 자산이 될 것이요, 반외세·자주의 지향은 통일의 화두가 될 것이다.” 흰옷을 입고 푸른 죽창을 든 농민군의 모습에 “일어나면 백산이요, 앉으면 죽산”이라는 말이 생겨났다. 농민군이 일제히 일어서면 흰 구름을 뭉친 듯했고 앉아 있으면 푸른 죽창이 빽빽했던 것이다. 얼마 전 타계한 역사학자 이이화는 이제까지 50년 넘게 동학농민혁명 연구에 매진해왔다. 이 책이 그 결실이다. 저자가 그토록 오랫동안 동학농민혁명에 천착한 이유는 이 혁명이 한국 근대사를 밝히는 상징이기 때문이다. 19세기를 민란의 시대라 부를 만큼 끊임없이 이어진 민중 봉기는 인간 평등을 추구하고 자주 국가를 건설하려는 민초들의 저항운동이었다. 이러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은 3·1혁명으로 이어졌고 나아가 반독재 민주화운동으로 이어져 촛불혁명에까지 영향을 끼쳤다. 이에 저자는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이 혁명의 민족사적 의의를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두고 19세기 말 조선을 뜨겁게 달구었던 농민들의 처절한 저항적 민족주의 정신을 전한다. 저자는 단순히 사료에만 치중한 연구를 한 것이 아니다. 사료를 바탕으로 동학농민군이 치열하게 싸웠던 현장 답사는 물론, 동학농민군 후손들과 현지인들의 증언을 수집하여 철저히 고증했다. 그뿐 아니라 조선 관료들의 기록과 일본의 기록물까지 샅샅이 훑으며 방대한 자료를 토대로 1894년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했다. 또한 민초들의 함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200여 컷의 자료 사진과 현장 사진은 과거와 현재의 대화에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할 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전개과정을 한눈에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 책은 총 3권으로 구성되었다. 온갖 적폐와 삼정의 문란으로 농민들의 불만이 폭발하면서 조선시대 경제의 근간이었던 농민층까지 저항의 대열에 합류하게 되는 과정과 그와 관련된 사건을 살펴보았다.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역사가 어떻게 우리 삶의 이정표가 되는지, 왜 미래의 교훈으로 삼아야 하는지 물으면서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재조명한다. 역사학자 이이화의 필생의 역작! ‘동학농민혁명’을 총정리하다 저자의 유작인 된〈이이화의 동학농민혁명사는〉는 총 3권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1권에서는 민란이 일난 19세기의 사회적·경제적 배경과 함께 동학의 전파, 농민과의 결합과정을 담았다. 2권에서는 일본이 농민군의 봉기를 빌미로 조선에 진출하여 개화 정권을 수립한 뒤 청일전쟁을 일으키고 농민군 섬멸작전에 나선 과정을 실었다. 마지막 3권에서는 전봉준 등 혁명 지도자들이 일본 영사경찰과 권설재판소의 문초를 받고 처형된 과정을 서술하고 그들의 죽음과 항일의병이나 3·1혁명 가담과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부록으로 동학농민군이 직접 작성하여 발표하고 전달한 관련 문서를 모아 정리했다. 새로운 세상을 꿈꾼 민초들의 혁명사 근대사의 여명을 밝히는 횃불이 타오르다! 1894년 동학농민혁명은 단순한 민란이 아니라 우리 근대사의 여명을 밝히는 상징이었다. 탐관오리의 수탈에 시달리던 농민들은 전라도 고부군수 조병갑의 가렴주구에 맞서 민란을 일으켰다. 이 고부 민란이 도화선이 되어 전국으로 확산된 동학농민혁명은 일부 특권층의 토지 소유 및 농업 생산의 독점과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신분 차별을 타파하고자 “사람이 하늘이다”라는 명제를 내걸고 새로운 세상을 열망하는, 개벽을 꿈꾼 농민·노비·백정 등이 주도한 아래로부터의 혁명이었다. 나아가 이를 빌미로 농민군 진압을 위해 조선에 파견된 일본의 간섭과 침략에 맞서 싸운 변혁운동이었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인간 평등을 추구하고 자주 국가를 건설하려는 동학농민혁명 정신은 3·1혁명으로 계승되었고 나아가 4·19혁명, 5·18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 등 반독재 민주화운동과 촛불혁명으로 이어졌다. “역사는 미래를 여는 희망이다” 동학농민혁명, 미래 역사의 전진을 위한 교훈 동학농민혁명은 ‘반봉건·반외세’라는 시대적 과제를 가장 잘 인식했던 변혁운동으로 농민을 주축으로 지배계층에 맞선 조선시대 최대의 농민 중심 항쟁이었다. 동학농민혁명은 한국 민주화운동의 기초가 되었고 오늘날 모든 시민운동의 근원이 되었다. 이 책은 특별히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재조명한다. 이 혁명이 분단 구조 및 민족 모순을 청산하는 동력으로 작용하여 장차 남북의 통일을 위해 그 정신을 올곧게 계승하는 현재진행형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진정한 평등과 자주를 실현하는 과제를 안고 인권을 보장하도록 노력함으로써 동학농민군의 정신을 미래의 역사적 자산으로 삼아야 하기 때문이다. 역사는 기억하지 않으면 미래의 교훈으로 삼을 근거를 잃는다. “농민군의 지향과 정신은 미래의 역사적 자산이 될 것이며, 통합과 화해는 민주주의 구현에 잣대가 될 것이고, 반외세·자주의 지향은 통일의 화두가 될 것이다.”1862년 삼정문란을 시정해달라고 삼남, 곧 경상도·전라도·충청도 일대에서 농민 봉기가 잇따라 일어났다. 농업생산지인 삼남의 골골마다 봉기가 일어나 구실아치와 수령을 타도의 대상으로 삼았다. 농민들은 문벌정치 말기에 쌓이고 쌓인 비리에 울분을 터뜨렸다. 요란하게 출범했던 삼정이정청은 문벌정치의 하수인과 현지 수령, 양반 지주 들의 반대로 폐지되고 말았다. 이때 삼정을 바로잡았다면 조선 말기는 더 생동감 넘치는 사회가 되었을 것이요, 농민 봉기도 잦아들었을 것이다. 결국 문벌정치 아래에서 삼정의 운영은 더욱 파행으로 치달은 채 끝장나고 말았다. 이로써 꺼져가는 조선왕조의 불꽃을 되살릴 마지막 기회는 사라졌다. 19세기를 ‘민란의 시대’라 말한다. 몇몇 문벌가가 이른바 세도정치를 통해 모든 권력을 틀어쥐고 온갖 부정과 불법을 자행했다. 그래서 평안도를 중심으로 한 농민전쟁, 삼남을 중심으로 한 농민 봉기가 잇따라 일어났다. 조선 말기의 환란도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다.


진보는 어떻게 다수파가 되는가
후마니타스 / 크리스티 앤더슨 (지은이), 이철희 (옮긴이) /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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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마니타스소설,일반크리스티 앤더슨 (지은이), 이철희 (옮긴이)
대공황 이전까지 공화당이 권력을 독점하고 있었던 상황에서, 미국 민주당은 어떻게 대선에서 승리하고 이후 30여 년간 전성시대를 열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으로 ‘전향’했기 때문이라는 지배적 해석 대신, 이민자들과 청년 등 기존 정당이 포괄하지 못하고 있던 ‘무당층’을 민주당이 어떻게 정치의 영역으로 불러냈는지에 주목한다.서문 9 1장 미국 정치, 정치학, 그리고 재정렬의 동학 17 2장 유권자의 확대와 정당 지지의 변화 45 3장 비면역 유권자의 증가 71 4장 비면역 유권자 동원의 재구성 93 5장 정당 충성심의 유지 121 6장 도시의 반란 135 결론 183 옮긴이 해제 199 미주 231 참고 문헌 241 찾아보기 2481896년부터 대공황까지 미국 정치는 공화당이 권력을 독점하고 있었다. 소멸을 걱정해야 할 만큼 존재감이 없었던 미국 민주당은 어떻게 1932년 대선에서 승리하고 이후 30여 년간 전성시대를 열 수 있었을까. 이 책은 공화당 지지자들이 민주당으로 ‘전향’했기 때문이라는 지배적 해석 대신, 이민자들과 청년 등 기존 정당이 포괄하지 못하고 있던 ‘무당층’을 민주당이 어떻게 정치의 영역으로 불러냈는지(동원했는지)를 설득력 있게 증명해 낸다. 책의 말미에는 번역자인 현직 국회의원 이철희 의원이 뉴딜 시기 재정렬이 지금 한국에서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평가하는 장문의 “해제”가 실려 있다. 1. 1928~36년 사이에 미국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년 앞으로 다가왔다. 현대 민주주의에서 모든 정당과 정치인은 유권자들의 마음을 얻어 선거에서 승리하고 집권하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유권자들의 정당 정체성이란 일단 확립되고 나면 잘 변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설이다. 그렇다면 정당 지지 구도의 재편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이런 질문에 답하기에 뉴딜 시기는 가장 흥미로운 사례가 아닐 수 없다. 소멸을 걱정해야 했던 미국 민주당이 장기 집권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1896년 대통령 선거부터 대공황까지 30여 년 동안 미국 정치는 공화당이 권력을 독점하고 있었다. 중간에 민주당의 우드로 윌슨이 집권하긴 했지만 공화당의 분열에 따른 어부지리였을 뿐이다. 이때의 민주당은 ‘비참할 정도로 약화’됐을 뿐만 아니라 ‘한 세대에 걸쳐 전국적 야당이 될 가능성’이 파괴된 정당이었다. 그런 프랭클린 루스벨트의 민주당이 대공황을 계기로 대통령선거에서 승리해 집권한 뒤 어떻게 다수파로 변신하는 데 성공하고, 30여 년간 민주당 전성시대를 열 수 있었을까(1932년 대선부터 1968년 대선까지 10번의 대선에서 7번 승리했으며 의회에서는 언제나 다수당이었다). 1928~36년 사이 미국에선 무슨 일이 있었는가? 2. 전향인가 동원인가? 기존의 가장 흔하고 지배적인 설명은, “불황으로 말미암아 공화당 지지자 수백만 명이 민주당 지지자로 돌아섰다.”는 것으로, 개별 유권자들이 지지 정당을 바꾸었기 때문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이런 식의 설명은 한국에서도 선거 결과 정권이 교체되거나 다수당이 바뀔 때 늘 등장한다.) 예컨대, 어떤 도시에서 이번 선거에서는 공화당 지지율이 60%이고 다음 선거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60%라면 전향은 ‘자연스러운’ 해석이 된다. 정당 지지의 변화는 특정 시기에 다수의 개인들이 자신의 일상적 투표 패턴을 바꿀 때 발생한다고 가정되는 것이다. 이는 정치적 위기와 관련되는데, 이때 시민들이 투표에 참여하는 행위는 정당 체계를 통해 불만을 표출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갈등의 강도와 가시성이 높은 양극화된 정치의 그림을 그려 놓게 되면 자연스럽게 재정렬은 유권자 개개인이 정당 지지를 바꾸는 ‘전향’의 결과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크리스티 앤더슨은 이 책에서, 뉴딜 재정렬을 통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데는 공화당에 충성해 온 지지자들이 전향해 온 것보다, 기존에 투표하지 않던 사람들을 동원한 것이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설득력 있게 증명함으로써 당시 학계에 충격을 주었다. 3.새로운 유권자들을 동원하다 : 투표율의 증가 1920년과 1924년 선거에서 민주당은 양대 정당이 얻은 전체 득표 가운데 35%밖에 얻지 못했고, 당의 소멸이 임박했다는 평가까지 들어야 했다. 그러나 몇 번의 선거를 거치면서 민주당은 의회와 행정부 권력 모두에서 압도적인 헤게모니를 누리게 되었다. 민주당 득표율은 1932년 59%, 1936년에는 62%로 급격히 증가했다. 만약 이 12년 혹은 16년 동안 성인 인구, 즉 잠재 유권자 수가 변하지 않았다면, 그리고 이들이 거의 모두 참여했다면 이런 변화는 공화당 지지자 다수가 대대적으로 전향해 민주당을 지지한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실은 어느 쪽도 아니었다. 투표율은 1920년과 1924년 투표 가능 인구 대비 약 43~44% 수준이었으나 [민주당의] 프랭클린 루스벨트와 [공화당의] 알프레드 랜던Alfred M. Randon이 경합했던 1936년에는 약 57%까지 증가했다. 이보다 더 중요한 사실은 1920~36년 사이 대통령 선거에 참여한 전체 투표자 수가 70%나 증가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1936년 투표자의 약 40%는 1920년 이후 처음으로 투표한 시민들이다. 게다가 1920~30년대 대통령 선거에서 각 정당의 득표율이 아니라, 득표수를 면밀히 분석해 보면 새로운 투표자들이 압도적으로 민주당으로 움직였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 새로운 유권자들은 누구인가? 4. 정치적으로 면역되지 않은 새로운 시민의 출현 연령과 관계없이 투표에 많이 참여한 사람일수록 단기적인 정치적 자극으로부터 영향 받을 가능성이 작다(면역). 이런 관점에서 보면 기존 정당 체계를 흔드는 정치적 불안정의 가장 큰 원천은 기존 정당 체계를 경험하거나 공감하는 바가 거의 없는(비면역) 새로운 시민들의 출현이다. 미국에서 뉴딜 시기 이전까지 투표권의 확대(흑인과 여성), 이민자의 증가, 청년 유권자들의 투표권 획득은 이런 비면역 유권자들의 수를 엄청나게 증가시켰다. 이 책에서 저자가 집요하게 추적해 실체를 밝히는 이들은 바로 이 사람들이다. 사실, 유권자가 동원되지 않은 사회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비면역 시민 집단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이들이 갖는 이론적 잠재력을 샤츠슈나이더는 이렇게 극적으로 표현한 바 있다. “우리는 보이지 않는 힘이 우리를 지배하고 있다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6000만 명의 사람들은 마음먹기에 따라서는 기존의 모든 정치 구도를 뒤엎을 수도 있는 그 나머지 사람들의 자비 아래 놓여 있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이쪽 혹은 저쪽 정당이 새로운 집단을 동원할 때, 그것은 이미 활성화된 유권자가 다른 정당으로 전향하는 것과 대비되는 방식으로, 정당 판도의 재정렬을 만들어 내는 기반이 된다. 즉 재정렬 시기 이 비면역 유권자들은 정당 지지의 균형을 바꿀 만큼 충분히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자연스럽게 새로운 균열과 이슈 표출에 특별히 반응하는 사람들이다. 5. 정치의 역할 : ‘잊힌 사람들’로 이뤄 낸 30년 승리 연합 이 책은 현직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철희 의원이 번역했다. 그는 책 말미에 붙인 장문의 옮긴이 해제에서 뉴딜 시기 미국 민주당의 승리와 크리스티 앤더슨의 분석이 한국 정치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살펴보고, 정치의 적극적인 역할을 발견하고 있다. 이철희 의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2016년 국회의원 선거, 2017년 대통령 선거, 2018년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각각 58.0%, 77.2%, 60.2%였다. 이는 각각 가장 낮았던 투표율 63.0%(2007년 대통령 선거), 46.1%(2008년 국회의원 선거), 48.9%(2002년 지방선거)에 비하면 올라간 수치다. 대통령 선거가 상대적으로 높긴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선거의 경우 정치 선진국에 비해 투표 불참률이 상당하다. 샤츠슈나이더가 미국의 예를 들 때 거론한 것과 엇비슷하게 40% 가량이 투표하지 않는다. 이런 데이터들이 말해 주는 바는, 먹고살기 힘들어 투표할 수 없거나 투표해도 내 삶이 달라지지 않아서 투표하지 않는 유권자의 비중이 상당하다는 것이다. 이는 곧 사회경제적 약자의 삶과 관련된 갈등이 정당 경쟁을 통해 대표되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을 말해 준다. 따라서 이들의 삶에 대한 갈등이 선택되고, 그에 대한 정당별 대응이 충분히 차별화될 때 이들은 투표장에 나갈 동인을 갖게 된다. “유권자는 오직 주어진 대안 중에 선택할 수 있을 뿐이다.” 주어진 대안 중에 자신의 삶에 대한 해답이 없으면 유권자는 투표 불참을 선택하기 십상이다. 이들을 어떻게 ‘동원’하느냐가 ‘전향’보다 우선적인 해결 과제다. “민주당에게 1932년 대선 승리는 우연이었다. 대공황을 초래한 공화당, 대공황의 폐해를 방치하는 공화당에 대한 응징 때문에, 준비되지 않은 민주당이 집권할 수 있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 우연의 승리를 다수파 형성의 계기로 잘 활용했다. 다시 말해, 공화당에 대한 혐오감에 편승해 윌슨 시기처럼 잠깐 집권하는 것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사회경제적 노선으로 정치 질서를 재편하는 데 성공했다. 지역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갈등을 노동·복지 정책을 중심으로 하는 사회경제적 갈등으로 대체한 덕분이다.” (212) “뉴딜 연합은 대공황의 폐해를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사회경제적 약자들, ‘잊힌 사람들’의 삶을 보살피는 정책들을 통해 이들의 안정적 지지를 얻음으로써 만들어졌다. 정치 기획의 산물이라는 얘기다.”(213) “비판에 만족하지 않고 실제 권력을 잡아 세상을 바꾸려고 하는 정치 세력이라면 사회경제적 차별성이 드러나는 공공 정책을 통해 사회경제적 약자들을 지지 기반으로 만들어 내는 다수 연합을 형성해야 한다. 이 전략은 정치, 특히 투표에 참여하기를 거부하는 유권자들을 새롭게 동원하는 것이다. 새로운 균열에 의해 정치사회적 구분선이 새롭게 그려질 때 동원도 가능하지만 전향도 안정성을 갖게 된다.”(223)뉴딜 재정렬을 통해 민주당이 다수당이 되는 데는 공화당에 충성해 온 지지자들의 전향보다는 기존에 투표하지 않던 사람들을 동원한 것이 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공화당원의 대규모 전향이라는 대중적 신화나 이를 정교하게 발전시킨 주장들은 재정렬을 설명하는 데 있어 전향이라는 요인을 사실상 무의미하게 만드는 몇 가지 요인을 고려하지 못했다. 첫째는 시민들의 투표 불참이다. 두 번째 요인은 상당수의 새로운 시민 집단, 즉 기존 정당에 대해 확고한 일체감도 없고, 기존에 어떤 ‘심리적 투자’도 해본 적 없는 이민자들이 재정렬 이전 시기에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마지막 요인은 세대 변화이다. 정당 지지 변화에 대한 분석이 자주 왜곡되는 것은, 시간이 흘러도 유권자의 구성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막연한 전제 때문인 경우가 많다. 이런 오류는 노년 세대의 사망뿐만 아니라 신규 유권자의 진입이 정당 지지 분포에 미치는 영향을 온전하게 고려하지 못하게 만든다.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정당 체계의 변화는 대부분 어느 정도 익숙한 재정렬 이슈를 기반으로 한다. 즉 과거 미국 정치에서 중요했던 경제?종교?민족 균열들은 앞으로도 계속 중요할 것이다. 그렇다면 앞에서 말한 새로운 지지 연합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정당 충성심이 상대적으로 확고한 집단들을 그들의 정당으로부터 떼어내야 한다. 그러나 재정렬이 전향이 아닌 동원에 의한 것이라면 새로운 다수파는 상당 정도로 비면역 유권자들, 청년들로부터 창출되어야 한다. 한국에서 빈번히 인용되지만 늘 오해되고 있는 단어가 바로 ‘뉴딜’이다. ‘뉴딜’은 공공 근로를 통한 대규모 공익사업으로 이해되곤 한다. 심지어 정부 주도의 대규모 토건 사업과 등치되기도 한다. 그러나 뉴딜은 진보를 표방한 정치 세력이 다수 연합을 형성하는 데 성공하고, 그 결과 큰 변화를 이루어 낸 정치 전략이자 기획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래야 정치의 변혁적 힘, 전략의 위대한 효용을 체감할 수 있다. 민주주의는 정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