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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
열린책들 / 서머싯 몸 (지은이), 이민아 (옮긴이) / 2020.05.30
15,800원 ⟶ 14,220원(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서머싯 몸 (지은이), 이민아 (옮긴이)
『달과 6펜스』, 『인간의 굴레』 등으로 순문학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영국 작가 서머싯 몸이 전쟁 당시 실제 스파이 활동을 했던 뜻밖의 경험을 토대로 쓴 첩보 소설이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유럽 각국을 오가며 스파이로 활동하는 영국 작가 어셴든의 모험이 담긴 연작 단편들을 엮은 소설집으로, 현대 스파이 소설의 원조이자 고전이 된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멕시코 반란군 장군 출신의 독특한 살인 청부업자와 동행하며 지령을 수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인상적인 일화를 다룬 「대머리 멕시코인」, 영국 정부의 골칫거리인 인도 독립 운동가와 그의 연인인 무용수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줄리아 라차리」, 조국을 배반하고 적의 스파이가 된 영국인과 우정을 쌓으며 그를 회유하거나 제거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어셴든의 고민을 담은 이야기 「배반」 등을 비롯한 총 16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스파이 경험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서머싯 몸의 문학적 재능이 어우러져 탄생한 『어셴든』은 장르적인 재미와 문학적인 완성도를 동시에 사로잡은 걸작으로 평가된다. 또한 온갖 영웅들의 비현실적인 모험담 위주였던 당대 스파이 소설들과는 달리, 하나의 직업군으로서 스파이 세계를 묘사하는 냉철한 사실성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 삶의 여러 세세한 단면들을 통찰하는 생생한 문학성으로 현대 스파이 소설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다.서문 R 가택 수색 미스 킹 대머리 멕시코인 미지의 여인 그리스인 파리행 줄리아 라차리 구스타프 배반 막후 대사님 동전 던지기 우연한 동행 사랑과 러시아 문학 해링턴 씨의 세탁물 역자 해설: 서머싯 몸과 현대 스파이 소설의 탄생 서머싯 몸 연보서머싯 몸의 실제 스파이 경험을 토대로 한 첩보 소설 현대 스파이 소설의 원조이자 고전이 된 걸작 서머싯 몸의 스파이 소설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이 이민아 씨의 번역으로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열린책들 세계문학 시리즈의 251번째 책이다. 『어셴든, 영국 정보부 요원』은 『달과 6펜스』, 『인간의 굴레』 등으로 순문학의 거장으로 인정받는 영국 작가 서머싯 몸이 전쟁 당시 실제 스파이 활동을 했던 뜻밖의 경험을 토대로 쓴 첩보 소설이다. 제1차 세계 대전 중 유럽 각국을 오가며 스파이로 활동하는 영국 작가 어셴든의 모험이 담긴 연작 단편들을 엮은 소설집으로, 현대 스파이 소설의 원조이자 고전이 된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품 구상 중인 작가라는 직업을 핑계로 스위스, 프랑스, 이탈리아, 러시아 등 각국을 오가며 첩보 활동을 펼치는 어셴든이 임무 수행 중 겪게 되는 흥미로운 일화들과 인물들의 이야기가 각각의 단편으로 소개되는 구성이다. 서머싯 몸은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실제로 영국 정부의 요청으로 비밀 요원이 되어 첩보 활동을 했으며, 1917년에는 볼셰비키 혁명을 저지하라는 주요 임무를 받고 혁명이 진행 중이던 러시아에 잠입하여 활약하기도 했다. 몸은 당시의 체험들을 토대로 능숙한 이야기꾼의 상상력을 가미하여 이 작품을 집필했는데, 본래 쓴 것은 30편 정도였지만 공공 비밀법 위반 우려가 있다는 처칠의 조언을 받아들여 절반가량은 파기했다고 전해진다. 멕시코 반란군 장군 출신의 독특한 살인 청부업자와 동행하며 지령을 수행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인상적인 일화를 다룬 「대머리 멕시코인」, 영국 정부의 골칫거리인 인도 독립 운동가와 그의 연인인 무용수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줄리아 라차리」, 조국을 배반하고 적의 스파이가 된 영국인과 우정을 쌓으며 그를 회유하거나 제거해야 하는 임무를 맡은 어셴든의 고민을 담은 이야기 「배반」, 출세 가도를 달려온 관료이자 전형적인 우아한 신사인 영국 대사의 뜻밖의 내밀한 과거를 듣게 된 이야기 「대사님」, 러시아로 가는 기차에 함께 탄 미국 괴짜 회사원과의 독특한 동행을 다룬 유머러스한 단편 「우연한 동행」 등을 비롯한 총 16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몸은 이 이야기들의 소재가 된 자신의 스파이 경험에 대한 소회를 그의 자서전에서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그 후 나는 정보부에 들어갔다. (……) 그 일은 나의 로맨스에 대한 감각과 우스운 노릇에 대한 감각 양쪽 모두의 흥미를 끌었다. 뒤를 미행하는 자를 골려 주기 위해서 사용하도록 배운 여러 가지 방법, 있을 법하지 않은 장소에서의 스파이와의 연락, 이상한 방법에 의한 명령의 전달, 국경 너머로 보내는 보고서의 밀송, (……) 그런 것들이 나로서는 장차 소용될지도 모르는 소설의 재료로밖에는 생각되지 않았다. (『서밍 업』, 43장) 스파이 경험이라는 흥미로운 소재와 서머싯 몸의 문학적 재능이 어우러져 탄생한 『어셴든』은 그만큼 장르적인 재미와 문학적인 완성도를 동시에 사로잡은 걸작으로 평가된다. 또한 온갖 영웅들의 비현실적인 모험담 위주였던 당대 스파이 소설들과는 달리, 하나의 직업군으로서 스파이 세계를 묘사하는 냉철한 사실성과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인간 삶의 여러 세세한 단면들을 통찰하는 생생한 문학성으로 현대 스파이 소설의 새로운 모범을 제시했다. 이 장르의 대가인 에릭 앰블러와 존 르카레도 이 책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앨프리드 히치콕은 이 책을 저본으로 1936년 영화 「비밀 첩보원Secret Agent」을 만들기도 했다. BBC 방송에서도 이 작품이 수차례 텔레비전 드라마 시리즈로 제작되는 등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왔다. 또 한편으로는 수년간 영국 비밀 정보부의 신입 요원 교육용 필독서로 활용되는가 하면, 나치의 선전 장관 괴벨스가 영국의 냉소주의와 잔혹성을 보여 주는 전형적인 표본이라며 이 책을 방송에서 언급하기도 하는 등, 몸으로서는 기대하지 않은 결과를 낳기도 했다. 이 책을 번역한 전문 번역가 이민아 씨는 서머싯 몸의 정교한 문장들을 유려하게 읽히는 우리말로 세심하게 옮겼다. 번역 대본으로는 영국 빈티지사의 판본을 사용했다.그는 또 생각했다. 런던의 사무실 안에서 일하는 첩보 기관 고위직 간부들은 이 거대한 기구의 조절판에 손만 얹은 채 흥분 가득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그들은 이리저리 장기짝을 옮겨 보거나 형형색색 무수한 실로 무늬가 짜이는 것을 보고(어셴든은 은유를 아낌없이 썼다), 가지각색의 다양한 조각을 맞춰 보면서 하나의 큰 그림을 완성할 것이다. 그러나 솔직히 털어놓자면, 어셴든 같은 잔챙이가 첩보 기관의 일원으로 하는 일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모험으로 가득한 것이 못 된다. 그의 공무 활동은 시 공무원의 업무만큼이나 판에 박히고 단조롭다. 정기적으로 자신의 첩보원들을 만나 급료를 지불하고, 새 사람을 찾으면 고용한 후 지령을 내려 독일로 보낸다. 정보를 기다렸다가 입수되면 급송한다. 매주 한 번씩 프랑스로 들어가 국경 저쪽에서 활동하는 동료들과 협의하고 런던에서 오는 명령을 받는다. 장날에는 장에 가서 그 버터 장수 노인이 호수 건너편으로부터 가져오는 정보가 있거든 접수하며, 언제 어디서나 눈과 귀를 열어 두고 생활한다. 그는 또 장문의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이걸 읽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다가 예상 못 하고 농담을 슬쩍 끼워 넣었다가 경솔한 행동이라고 모질게 질책받은 일도 있긴 하다.- 「파리행」 그는 자신이 지겨워질 때가 종종 있었는데, 그럴 때면 R의 손에 의해 뚝딱 만들어진 인물로 사는 것이 기분 전환이 되곤 했다. 바로 얼마 전에 있었던 일도 부조리한 세상만사에 웃을 줄 아는 그의 예리한 감각을 자극했지만, R은 확실히 그걸 재미있다고 여기지 않았다. R의 유머는 냉소 쪽이었지 자기 스스로 농담거리가 되는 데는 소질이 없었다. 그렇게 하려면 자신을 외부자의 눈으로 볼 줄 알아야 하며, 인생이란 유쾌한 희극의 구경꾼인 동시에 배우가 될 수 있어야 한다. R은 자신을 돌아보거나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는 것을 건강하지 못하고 비영국적이며 비애국적인 태도로 여기는 천생 군인이었다.- 「배반」 인간사에 이해가 있는 사람이라면 인간의 영혼을 괴롭히는 모든 감정 중에서 허영심만큼 파괴적이고 보편적이며 뿌리 깊은 것도 없다는 것을 잘 압니다. 그 파괴력을 부정하는 것이 바로 허영심의 증거죠. 사랑이 이보다 더 해롭겠습니까. 다행히도 세월이 흐르면서 사랑의 공포며 굴종쯤은 웃어넘길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허영의 굴레는 나이를 먹는다고 해서 우리를 놓아주지 않아요. 실연의 아픔은 시간이 가면 치유되지만, 상처받은 허영심의 고통은 오로지 죽음만이 잠재울 수 있습니다. 사랑은 단순해서 아무 구실도 찾지 않지만, 허영심은 요모조모로 위장하여 우리를 기만합니다. 허영심은 모든 미덕에서 한몫씩 차지하고 있습니다. 용기의 원동력도, 야망의 버팀목도 허영심입니다. 사랑하는 이에게는 변치 않는 마음을, 금욕주의자에게는 인내할 힘을 주는 것, 예술가의 가슴속 명예욕의 불길에 기름을 붓는 것도 허영심입니다. 정직한 사람의 고결함을 지탱해 주는 것도 허영심이요 그 보상도 허영심이지만, 성자의 겸양을 비꼬며 추파를 던지는 것 또한 허영심입니다. 인간은 이놈에게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대사님」


해커스 토플 라이팅 인터미디엇 (Hackers TOEFL Writing Intermediate) (3rd iBT Edition)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 2016.01.04
18,900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학습자들이 중급 실력을 완성하고, 나아가 상급 영작문 실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급용 학습서이다. 학습자들이 글쓰기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보다 수준 높은 영작문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또한, 고득점에 필수적인 핵심 문법과 문제 유형별 전략 및 글쓰기에 유용한 표현을 제공하여 학습자들이 실제 시험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TOPIC LIST iBT TOEFL Writing 고득점의 발판, 해커스 토플 라이팅 인터미디엇! iBT TOEFL 소개 iBT TOEFL Writing 소개 및 학습전략 해커스 학습플랜 토플 라이팅 핵심 문법 Independent Task Course 01 문장 익히기 - 상황별 표현 Course 02 문장 익히기 - 주제별 표현 Course 03 아웃라인 잡기 Course 04 서론 쓰기 Course 05 본론 쓰기 Course 06 결론 쓰기 Hackers Test Integrated Task Course 01 문장 익히기 - 상황별 표현 Course 02 읽고 노트테이킹하기 Course 03 듣고 노트테이킹하기 Course 04 서론 쓰기 Course 05 본론 쓰기 Hackers Test Actual Test 1 Actual Test 2 토플 라이팅 핵심 Editing 포인트 20일 완성 독립형 출제 예상 토픽 및 아웃라인 모범 답안/스크립트/해석 [책속의책][책의 특장점] 최신 토플 출제경향 완벽 반영한 중급 학습자를 위한 토플 라이팅 학습서! 01. "전략적인 학습"으로 토플 라이팅 정복! 1) 최신 출제경향 완벽 반영 2) 취약 주제 집중 공략을 위한 <TOPIC LIST> 3) 토플 라이팅 핵심 문법 4) 맞춤형 학습을 위한 4주/6주 학습플랜 5) 토플 라이팅 핵심 Editing 포인트 02. "체계적인 학습"으로 실력 다지기! 1) <단계별 글쓰기 전략>으로 라이팅 접근법 익히기 2) <Hackers Practice & Hackers Test>로 학습한 전략을 문제에 적용 3) <Actual Test>로 실전 연습 4) <독립형 출제 예상 토픽 및 아웃라인>으로 다양한 토픽 및 표현, 에세이 전개방식 익히기 03. "논리적인 모범 답안과 정확한 해석"으로 실력 UP! 1) 아웃라인/노트 2) 모범 답안 3) 확실한 라이팅 학습을 위한 스크립트/해석 04. 해커스만의 다양한 학습자료 제공 1)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 교재에 수록된 모의고사를 실제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풀어보는 <라이팅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무료 제공 - 답안작성 프로그램 무료 제공 - 통합형 문제 학습 MP3 무료 제공 - 본 교재 동영상강의 2) 고우해커스(goHackers.com) - 토플 공략법 무료 강의, 라이팅/스피킹 첨삭 게시판 등 다양한 무료 학습자료 - TOEFL 시험 정보 및 유학 정보 [알아두면 좋아요] 고우해커스 www.goHackers.com 토플 고득점 전략 무료 강의 o 토플 라이팅/스피킹 첨삭 게시판 o 토플 보카 외우기 o 토플 비법노트 o 토플 문제 토론 해커스인강 www.HackersIngang.com 본 교재 인강 o 토플 라이팅 온라인 실전모의고사 및 답안작성 프로그램o 통합형 문제 학습 MP3 o 토플 영역별 전문 선생님들의 점수대별 학습 노하우 [출판사서평] 늘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결실로 2016년, 최신 토플 경향을 반영한 『Hackers TOEFL Writing Intermediate (iBT)』 3rd Edition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토플 라이팅 고득점의 발판을 확실히 마련하기 위한 중급 교재! 『Hackers TOEFL Writing Intermediate (iBT)』은 학습자들이 중급 실력을 완성하고, 나아가 상급 영작문 실력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중급용 학습서입니다. 단계별 학습을 통한 완벽한 실전 대비! 학습자들이 글쓰기 단계에 따라 체계적으로 학습함으로써, 보다 수준 높은 영작문 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또한, 고득점에 필수적인 핵심 문법과 문제 유형별 전략 및 글쓰기에 유용한 표현을 제공하여 학습자들이 실제 시험에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Hackers TOEFL Writing Intermediate (iBT)』이 여러분의 토플 목표 점수 달성에 확실한 해결책이 되고 영어 실력 향상, 나아가 여러분의 꿈을 향한 길에 믿음직한 동반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Hackers TOEF L Writing Intermediate (3rd iBT Edition)> 책의 특징 iBT TOEFL Writing 고득점의 발판, 해커스 토플 라이팅 인터미디엇! 01. 전략적인 학습으로 토플 라이팅 정복! 1) 최신 출제 경향 완벽 반영 및 TOPIC LIST 이 책은 iBT 토플 라이팅의 최신 출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하여 모든 문제에 반영하였다. 또한, 교재에 수록된 모든 문제의 TOPIC을 목록으로 제공하여, 학습자가 특히 취약한 주제의 문제를 골라 공부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다. 2) 4주/6주 학습플랜 자신의 학습계획에 맞는 4주/6주 학습플랜을 활용하여 고득점을 위한 라이팅 실력을 완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토플 라이팅 핵심 문법 중급 학습자가 iBT 토플 라이팅 고득점을 위해 꼭 알아야 하는 10가지 핵심 문법을 제시하여, 답안 작성 시 더욱 다채롭고 정확한 문장을 구사할 수 있도록 하였다. 4) 토플 라이팅 핵심 Editing 포인트] 답안 작성 후 효율적으로 답안을 검토할 수 있는 8가지 핵심 Editing 포인트를 제공하여, 답안을 빠르게 검토 및 수정함으로써 답안 완성도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02. 체계적인 학습으로 실력 다지기! 1) 단계별 글쓰기 전략 답안 작성 시 꼭 필요한 상황별·주제별 표현과 단계별 글쓰기 전략 및 예시를 학습하여, 더욱 효율적이고 논리적인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2) Hackers Practice & Hackers Test 앞서 배운 글쓰기 전략을 실제 시험과 유사한 연습 문제에 적용하여 풀어봄으로써 단계별 답안 작성 기술을 익힐 수 있으며, 실제 시험에 대한 적응력 또한 키울 수 있다. 3) Actual Test 실제 시험과 유사한 구성 및 난이도로 제작된 문제를 풀어보며 iBT 토플 라이팅 학습을 효과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다. 4) 독립형 출제 예상 토픽 및 아웃라인 독립형 출제 예상 토픽과 각 토픽에 대한 찬반 의견의 아웃라인을 학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의 토픽에 익숙해지고, 관련 표현 사용 및 에세이 전개 방식을 연습해볼 수 있다. 03. 논리적인 모범 답안과 정확한 해석으로 실력 UP! 1) 아웃라인/노트 독립형 문제에 대한 아웃라인 예시를 수록하여, 논리적인 답안 작성을 위한 아웃라인 작성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통합형 문제의 읽기 지문과 강의의 핵심 내용을 정리한 읽기/듣기 노트를 제공하여, 효율적인 노트테이킹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다. 2) 모범 답안 교재에 수록된 모든 문제에 대한 모범 답안을 제공하여, 학습자들이 자신의 답안을 보완 및 개선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스크립트, 해석 및 어휘 통합형 문제의 듣기 스크립트와 읽기 지문을 매끄러운 해석 및 중요 어휘와 함께 제공하여, 학습자가 지문을 더욱 정확히 이해하고 어휘 실력까지 향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 04. 해커스만의 다양한 학습자료 제공! 1) 해커스인강(HackersIngang.com) 해커스인강 사이트에서는 해커스 어학연구소에서 자체 제작한 실전모의고사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교재에 수록된 2회분의 Actual Test를 실제 iBT TOEFL Writing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풀어볼 수 있다. 또한, 이 프로그램에는 교재에 수록된 모든 문제의 답안을 실제 시험과 같은 컴퓨터 환경에서 작성해볼 수 있는 답안 작성 프로그램도 수록되어 있다. 해커스인강 사이트에서 교재에 수록된 통합형 문제학습 MP3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본 교재에 대한 유료 동영상강의를 통해, 선생님의 상세한 설명을 들으며 토플 라이팅 문제 유형을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2) 고우해커스(goHackers.com) 온라인 토론과 정보 공유의 장인 고우해커스 사이트에서 다른 학습자들과 함께 교재 내용에 대해 서로 의견을 교류하고 학습 내용을 토론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무료 학습자료와 TOEFL 시험 및 유학에 대한 풍부한 정보도 얻을 수 있다.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RC
YBM(와이비엠) / ETS 엮음 / 2017.12.12
12,500

YBM(와이비엠)소설,일반ETS 엮음
실제 토익을 경험해보고 감각을 익히는 데에 적합한 토익 실전서. 토익 중급자 이상의 학습자 뿐만 아니라 초급자도 쉽게 문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설을 간략하고 쉽게 구성하여 실전서에 대한 부담이 있는 학습자의 편의를 배려하였다.ETS 기출문제 Test 1 ETS 기출문제 Test 2 ETS 기출문제 Test 3 ETS 기출문제 Test 4 ETS 기출문제 Test 5 정답 및 해설신토익 최초 출제기관 ETS의 최신기출 독점공개! 실제 정기시험에 출제됐던 기출문제가 토익 시험의 기준 유일무이: 출제기관이 독점 제공한 기출문제가 담긴 유일한 교재 이 책에 수록된 5세트의 RC 문제는 토익 출제기관인 ETS의 정기시험 최신 기출문제이다. 실제 출제됐던 토익 문제로 실전 감각을 제대로 키우자! 정확하고 체계적인 문항 분석, 상세하고 이해하기 쉬운 해설도 제공한다. 해설집을 책속의 책 형태로 제작해서, 해설집을 별매해야 하는 다른 교재보다 경제적이다. 최신문항: 진짜 신토익을 다른 최신 실전문제집 신토익 출제경향을 가장 정확하게 알 수 있는 최신기출 문항으로 신토익에 대비해보자. 독점제공: ETS가 제공하는 표준 점수 환산표 출제기관 ETS가 독점 제공하는 표준 점수 환산표를 수록했다. 문제를 풀었다면 환산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해 보자. 학습지원: ETS 토익 온라인/모바일 학습 지원 교재 학습자를 위한 온라인 학습 커뮤니티(www.etstoeicbook.co.kr)를 통해, 교재 MP3 및 학습 콘텐츠, 정기시험 대비특강을 지원한다. 또한 ETS TOEIC Book 어플(안드로이드폰 &아이폰) 에서는 교재 MP3 및 기출테스트 채점기능 등 학습을 지원한다. 편집자 후기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으로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2018 토익 고득점 학습 트렌드가 바뀐다! 출제문제 그대로 RC 기출학습, 출제음성 그대로 LC 기출학습이 가능하다.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LC, RC)은 출제기관 ETS의 실제 토익 기출문제를 접할 수 있는 유일한 토익 교재로 토익 학습에 적합하고 효율적이다. 정기시험의 유형과 난이도를 직접 체험하여 실전 감각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으며, 정기시험과 동일한 성우 음성으로 실제 시험장과 같은 분위기에서 학습이 가능하다.


2020 신영식 해동한국사 X파일 실전동형모의고사
에스티유니타스 / 신영식 (지은이) / 2020.02.10
18,000

에스티유니타스소설,일반신영식 (지은이)
공시 최고의 문제 전문가 신영식 교수가 직접 출제한 총 20회분의 동형모의고사 교재이다. 최신 경향에 맞추어 매년 100% 새로 출제하여 가장 실전적이고 적중률 높은 유형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정답뿐만 아니라 오답에도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문제를 풀면서 기본 이론을 다시 회독할 수 있도록 하였다.실전동형 모의고사 01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2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3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4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5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6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7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8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09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0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1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2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3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4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5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6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7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8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9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20회 01 신영식 교수가 직접 출제한 20회분 실전동형 모의고사 지난 시험에서 검증된 바와 같이 『해동한국사』는 모든 기본서를 통틀어 전 시험에서 유일하게 100% 적중시킨 공무원 한국사 교재입니다. 이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신영식 교수가 20회분 모든 문제를 직접 출제하여 문제의 적합도나 퀼리티에서 여타의 교재와 확실히 차이가 나며, 이러한 차이가 이 교재로 공부하는 수험생들에게 한국사 고득점과 합격이라는 결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02 자세하고 꼼꼼한 해설 모든 문제에 대해 출제 의도에 맞는 핵심을 짚는 해설은 기본이고, 정답과 오답을 포함해 모든 선택지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담았습니다. 읽는 것만으로도 문항이 이해되고 틀린 내용도 정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03 고득점을 위한 다양한 쟁점 수록 공무원 시험 합격자들의 한국사 평균은 95점 선입니다. 한국사에서 한 문제를 틀리는 것은 시험의 당락에 중요한 문제입니다. 신영식 교수가 직필한 기본서 100% 적중의 통찰력을 바탕으로 공무원 한국사에서 출제될 수 있는 모든 쟁점을 담아 단 문제도 놓치지 않고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 초등 교육 대백과
상상아카데미 / 남정희 (지은이) / 2020.02.20
22,000원 ⟶ 19,800원(10% off)

상상아카데미학습법일반남정희 (지은이)
아이를 낳고 직접 키워보기 전까지는 육아, 자녀 교육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자녀 양육이란,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 한 가정을 이룰 때쯤, 그제야 터득하는 연륜의 지혜와 닮았다. 지금은 각종 매스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쏟아내는 정보 홍수 속에서, 남보다 못한 현실에 속상해하고, 우리 아이만 뒤처지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아등바등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다. 그리고 고민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 아이 괜찮을까? 《우리 아이 초등 교육 대백과》는 <앙팡>(현 맘앤앙팡), <베이비>, <앙쥬> 등에서 다년간 임신·출산·육아 전문지 기자로 일했던 저자가 학부모의 자녀 교육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집필한 안내서이다. 학부모 노릇이 처음인 엄마 아빠에게 자녀 교육의 기본 방향을 일러주고, 내 아이를 위한 시기별 단계별 교육 로드맵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크게 초등 입학 전, 초등 1~2학년,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의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에서는 시기별로 실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내 아이의 공부법을 비롯하여 최신 교육정책, 학교정보, 사교육, 정서발달, 바른 습관 등을 구체적으로 일러줌으로써 자녀 교육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은 Q&A 코너를 통해 자녀 교육 관련 모든 문제에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미리 읽어 보았어요 프롤로그 1부 초등 입학 전_진짜 교육은 지금부터! 교육 기관_01 우리 아이 ‘예비 학교’ 어린이집 Vs. 유치원 기초 학습_02 언어와 수 개념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기 정서 발달_03 세상으로 나설 '마음의 준비 생활 습관_04 바른 생활 습관이 곧 건강의 시작! 2부 초등 1~2학년_학교생활 순조롭게 적응하기 교육 기관_01 초등학교도 선택할 수 있다! 기초 학습_02 학교생활 즐기며 학습 능력 키우기 사교육_03 효율적인 사교육 활용법 정서 발달_04 학교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기 건강 관리_05 몸도 마음도 안전하게 돌보기 3부 초등 3~4학년_공부 습관의 기초 세우기 교과 학습_01 늘어나는 과목, 학습 능력 높이기 사교육_02 학교 공부와 진로 사이에서 균형 잡기 공부 습관_03 스스로 공부!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키우기 정서 발달_04 도덕성과 자존감 발달이 중요한 시기 건강 관리_05 성장과 학습을 방해하는 건강 문제들 4부 초등 5~6학년_적성에 따라 진로 계획하기 교과 학습_01 과목별 특성 이해하고 접근하기 공부 습관_02 엉덩이 힘의 힘! 공부 지구력 키우기 사교육_03 진로 계획에 맞춰 교육 로드맵 세우기 정서 발달_04 사춘기의 불안한 정서, 지혜롭게 극복하기 건강 습관_05 평생 가는 바른 습관 완성하기 부록 1. 한눈에 보는 우리 아이 성장도표 2. 한눈에 보는 우리 아이 복지정보 3. 한눈에 보는 우리 아이 의료상식 참고문헌20년 경력의 아동교육 전문가가 말하는 자녀 교육의 골든타임! 기초 학습부터 사교육까지 학부모의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 드립니다! 자녀 교육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내 아이의 시기별, 단계별 교육 로드맵을 제시합니다. 아이를 낳고 직접 키워보기 전까지는 육아, 자녀 교육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자녀 양육이란, 내 아이가 어른이 되어 한 가정을 이룰 때쯤, 그제야 터득하는 연륜의 지혜와 닮았다. 지금은 각종 매스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가 쏟아내는 정보 홍수 속에서, 남보다 못한 현실에 속상해하고, 우리 아이만 뒤처지지 않을까 불안해하고, 그들의 노하우를 아등바등 쫓아가는 것만으로도 숨이 차다. 그리고 고민한다. 내가 잘하고 있는 것일까? 우리 아이 괜찮을까? 《우리 아이 초등 교육 대백과》는 <앙팡>(현 맘앤앙팡), <베이비>, <앙쥬> 등에서 다년간 임신·출산·육아 전문지 기자로 일했던 저자가 학부모의 자녀 교육 시행착오를 줄여주기 위해 집필한 안내서이다. 학부모 노릇이 처음인 엄마 아빠에게 자녀 교육의 기본 방향을 일러주고, 내 아이를 위한 시기별 단계별 교육 로드맵을 세울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크게 초등 입학 전, 초등 1~2학년,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의 4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에서는 시기별로 실제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인 내 아이의 공부법을 비롯하여 최신 교육정책, 학교정보, 사교육, 정서발달, 바른 습관 등을 구체적으로 일러줌으로써 자녀 교육 로드맵을 완성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여기에 학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모은 Q&A 코너를 통해 자녀 교육 관련 모든 문제에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초등 6년을 책임지는 만반의 준비, 진짜 교육은 초등 입학 전부터! 아이가 만 5세가 되면 어린이집에 잘 다니고 있거나 가정에서 잘 양육을 받고 있더라도 유아 교육 기관에 대해 점검해야 할 순간이 찾아온다. 보통 초등학교 입학을 1, 2년 앞두면 보육 중심인 어린이집에서 교육이 강화된 유치원으로 옮기는 것이 낫지 않을까 부모는 고민하게 된다. 이렇게 초등 입학에 대비하여 교육 기관을 점검하다 보면 학부모는 아이에게 무엇 하나 더 가르칠 것이 없는지 탐색하게 된다. 이 시기 기초 학습은 아이의 인지 능력이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 의욕만 앞선 부모가 아이에게 이것저것 많은 것을 주입하고 싶어도 아이의 인지 능력이 그 정보를 수용할 만큼 성숙하지 않다면 부모의 노력은 헛수고에 불과하다. 이 시기 아이는 ‘몸의 준비’와 함께 ‘마음의 준비’까지 마쳐야 건강한 학교생활을 준비할 수 있다. 초등 1~2학년! 아이와 함께 기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라! 공교육의 시작! 아이에게 학교가 처음이듯 부모 역시 학부모 노릇은 처음이다. 부모 세대와는 교실 환경도, 학습 도구도, 교육 콘텐츠도 심지어 유행하는 사교육도 다르다. 이 시기 아이는 학교생활 적응이 가장 큰 숙제이므로, 부모가 ‘학교=경쟁’이라는 부담감을 이겨 내고 아이와 함께 기초부터 차근차근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이 시기에는 읽기와 쓰기가 학습 능력을 좌우하므로, 독서, 말하기, 일기 등 부모와 함께하는 기초 학습에 중점을 두도록 한다. 또한 학사 일정 계획표, 가정통신문을 통해 부모가 놓치지 않아야 할 것들을 살펴야 한다. 초등 3~4학년! 자신만의 공부 습관의 기초를 완성하라! 초등 3~4학년이 되면 과목 수가 많아지고 수업 차시도 늘어나는 등 다시 한번 변화에 적응해야 한다. 이 시기에는 초등 저학년에 비해 학습 중심의 수업이 이루어지면서 아이가 수업 적응만으로도 힘들어할 수 있다. 부모의 강요나 주도로 일찍이 학원과 학습지 등의 사교육에 의존하려고 하면, 당장은 성적이 오른 듯 보이지만 아이는 점차 지칠 수 있다. 3~4학년의 교과목 난이도는 금세 학업 격차가 벌어질 수 있는 수준이기도 하지만 뒤늦게라도 충분히 따라잡기 가능한 수준이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공부에 재미를 붙이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시기 공부 습관을 완성하는 노하우를 짚어본다. 초등 5~6학년 과목별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으로 승부하라! 초등 5~6학년이 되면 많은 아이들이 사춘기에 진입한다. 이 시기에는 정서적으로 예민해지고 자기주장도 강해진다. 이때 부모는 사춘기 아이의 특성을 이해하고 잠시 기다려 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시기를 잘 넘기면 본격적으로 현재 아이의 학습 수준을 살펴야 한다. 각 과목의 난이도는 올라가고 개인의 두뇌 능력과 공부 습관에 따라 학업의 우열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각 과목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 꾸준히 이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또 아이의 장래 희망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야 한다. 방과후 시간을 적극 활용하여 진로 탐색, 직업 체험을 하도록 이끌고, 진로 선택에 따라 사교육에도 변화를 고민해야 한다. 처음부터 진로와 공부를 연결하지 말고, 아이의 적성, 꿈,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이 진로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모비 딕
작가정신 / 허먼 멜빌 글, 김석희 옮김 / 2011.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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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신소설,일반허먼 멜빌 글, 김석희 옮김
서두에서부터 ‘고래’에 대한 ‘어원’ 탐구와 문헌 ‘발췌록’이 등장하고, 작가의 체험과 도서관에서 조사하고 연구한 고래와 포경에 대한 갖가지 지식이 총망라된 이 독특한 소설은 출간 당시에는 어렵고 낯설다는 이유로 외면당했지만 작가가 죽고 30여 년 후에 재평가되기 시작했고 오늘날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이 되었다.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힌 한 인간의 투쟁과 파멸을 그린 전율적인 모험소설이자 최고의 해양문학, 미스터리와 공포가 충만한 미국식 고딕소설이자 뛰어난 상징주의 문학 또는 자연주의 문학. 이처럼 다양한 각도로 해석되고 평가되는 『모비 딕』은 고래와 포경업에 관해 인류가 탐색하고 축적해온 지식들, 우주와 인간에 대한 철학적 명상들로 가득하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하늘, 거친 파도와 폭풍, 그리고 다시 잔잔한 바다와 하늘. 대양에서 펼쳐지는 에이해브와 모비 딕의 대결은 자연의 의지에, 우주의 힘에 대항하는 인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그때 그 바다는 우주의 섭리를, 삶의 비극을 가르치는 장이 된다. 부정적이고 우울한 세계관에 영혼이 마비되어버린 에이해브의 비극을 통해 우리는 인간 영혼의 다의적인 패배와 승리, 파괴의 충동,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게 된다. 어원 발췌록 제1장 어렴풋이 보이는 것들 제2장 여행가방 제3장 물보라 여인숙 제4장 이불 제5장 아침식사 제6장 거리 제7장 예배당 제8장 설교단 제9장 설교 제10장 진정한 친구 제11장 잠옷 제12장 간추린 생애 제13장 외바퀴 손수레 제14장 낸터컷 제15장 차우더 제16장 배 제17장 라마단 제18장 퀴퀘그의 표시 제19장 예언자 제20장 출항 준비 제21장 승선 제22장 메리 크리스마스 제23장 바람이 불어가는 쪽 해안 제24장 변호 제25장 덧붙임 제26장 기사와 종자들 제27장 기사와 종자들(계속) 제28장 에이해브 선장 제29장 에이해브 등장, 이어서 스터브 등장 제30장 파이프 제31장 매브 여왕 제32장 고래학 제33장 작살잡이장 제34장 선실의 식탁 제35장 돛대 꼭대기 제36장 뒷갑판 제37장 저물녘 제38장 황혼 제39장 첫 번째 야간 당직 제40장 한밤중, 앞갑판 제41장 모비 딕 제42장 고래의 흰색 제43장 귀를 기울여라! 제44장 해도 제45장 선서 진술서 제46장 추측 제47장 거적 짜기 제48장 첫 번째 추적 제49장 하이에나 제50장 에이해브의 보트와 그의 선원들·페달라 제51장 유령의 물줄기 제52장 ‘알바트로스’호 제53장 사교 방문 제54장 ‘타운호’호 이야기 제55장 터무니없는 고래 그림들 제56장 가장 오류가 적은 고래 그림과 정확한 고래잡이 장면 그림들 제57장 그림·이빨·나무·철판·돌?산·별 등에 나타난 고래들 제58장 보리새우 제59장 오징어 제60장 포경 밧줄 제61장 스터브, 고래를 죽이다 제62장 작살 던지기 제63장 W형 작살받이 제64장 스터브의 저녁식사 제65장 고래고기 요리 제66장 상어 학살 제67장 고래 해체 제68장 담요 제69장 장례식 제70장 스핑크스 제71장 ‘제로보암’호의 이야기 제72장 원숭이 밧줄 제73장 스터브와 플래스크가 참고래를 잡은 뒤 이야기를 나누다 제74장 향유고래의 머리―비교 연구 제75장 참고래의 머리―비교 연구 제76장 파성추 제77장 하이델베르크의 큰 술통 제78장 기름통과 들통 제79장 대초원 제80장 머리 제81장 ‘피쿼드’호가 ‘융프라우’호를 만나다 제82장 포경업의 명예와 영광 제83장 역사적으로 고찰한 요나 제84장 창 던지기 제85장 분수 제86장 꼬리 제87장 무적함대 제88장 학교와 교장 제89장 잡힌 고래와 놓친 고래 제90장 머리냐 꼬리냐 제91장 ‘피쿼드’호가 ‘로즈버드’호를 만나다 제92장 용연향 제93장 버림받은 표류자 제94장 손으로 쥐어짜기 제95장 사제복 제96장 기름통 제97장 등불 제98장 쌓기와 청소 제99장 스페인 금화 제100장 다리와 팔―낸터컷의 ‘피쿼드’호와 런던의 ‘새뮤얼 엔더비’호가 만나다 제101장 술병 제102장 아르사시드 군도의 나무 그늘 제103장 고래 뼈대의 치수 제104장 화석 고래 제105장 고래는 작아지는가? 소멸할 것인가? 제106장 에이해브의 다리 제107장 목수 제108장 에이해브와 목수 제109장 선장실의 에이해브와 스타벅 제110장 관 속의 퀴퀘그 제111장 태평양 제112장 대장장이 제113장 대장간의 화덕 제114장 도금장이 제115장 ‘피쿼드’호가 ‘배칠러’호를 만나다 제116장 죽어가는 고래 제117장 고래 감시 제118장 사분의 제119장 세 개의 양초 제120장 초저녁 당직이 끝날 무렵의 갑판 제121장 한밤중 앞갑판의 뱃전 제122장 한밤중의 돛대 꼭대기―천둥과 번개 제123장 머스킷총 제124장 나침반 바늘 제125장 측정기와 측심줄 제126장 구명부표 제127장 갑판 제128장 ‘피쿼드’호가 ‘레이첼’호를 만나다 제129장 선실 제130장 모자 제131장 ‘피쿼드’호가 ‘딜라이트’호를 만나다 제132장 교향곡 제133장 추적―첫째 날 제134장 추적―둘째 날 제135장 추적―셋째 날 에필로그 옮긴이의 주 옮긴이의 덧붙임포경선을 탄 경험이 있는 특이한 이력의 작가 허먼 멜빌이 격조 높은 서사시적 산문체로 써내려간 『모비 딕』(흰 고래 모비 딕 Moby-Dick: or, The Whale)이 국내 최고의 번역으로 완역 출간되었다. 2010년 작가정신 아셰트 클래식 시리즈의 한 권으로 일러스트판이 출간된 이후, 많은 독자들의 요청에 따라 새롭게 보급판을 선보인다. 고래학學과 포경업에 대한 멜빌의 치밀한 기록을 그대로 수록한 이 책은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축약판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모비 딕』의 심오한 세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음미하게 해주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서두에서부터 ‘고래’에 대한 ‘어원’ 탐구와 문헌 ‘발췌록’이 등장하고, 작가의 체험과 도서관에서 조사하고 연구한 고래와 포경에 대한 갖가지 지식이 총망라된 이 독특한 소설은 출간 당시에는 어렵고 낯설다는 이유로 외면당했지만 작가가 죽고 30여 년 후에 재평가되기 시작했고 오늘날 미국문학을 대표하는 걸작이 되었다. 집착과 광기에 사로잡힌 한 인간의 투쟁과 파멸을 그린 전율적인 모험소설이자 최고의 해양문학, 미스터리와 공포가 충만한 미국식 고딕소설이자 뛰어난 상징주의 문학 또는 자연주의 문학. 이처럼 다양한 각도로 해석되고 평가되는 『모비 딕』은 새삼 줄거리를 소개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만, 대부분의 독자들이 아는 『모비 딕』은 사실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고래에 대한 백과전서적인 이 소설은 고래와 포경업에 관해 인류가 탐색하고 축적해온 지식들, 우주와 인간에 대한 철학적 명상들로 가득하다.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와 하늘, 거친 파도와 폭풍, 그리고 다시 잔잔한 바다와 하늘. 대양에서 펼쳐지는 에이해브와 모비 딕의 대결은 자연의 의지에, 우주의 힘에 대항하는 인간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고, 그때 그 바다는 우주의 섭리를, 삶의 비극을 가르치는 장場이 된다. 부정적이고 우울한 세계관에 영혼이 마비되어버린 에이해브의 비극을 통해 우리는 인간 영혼의 다의적인 패배와 승리, 파괴의 충동, 선과 악의 갈등,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금 되돌아보게 된다. 24만 단어로 이루어진, 고래에 대한 방대하고도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전서 19세기 미국의 포경업계는 큰 번영을 구가했다. 포경선 수는 전 유럽의 포경선을 다 합친 수의 세 배나 많았다. 당시 미국의 고래잡이들을 오랫동안 괴롭히던 거대하고 흉포한 고래 ‘모카 딕Mocha Dick’에 대한 이야기가 1849년 《니커보커 매거진》에 실렸는데, 이보다 앞선 1820년에 일등항해사 출신의 오웬 체이스는 『포경선 에섹스 호의 놀랍고도 비참한 침몰기』를 펴내면서 ‘모비 딕’이란 흉포한 고래가 서경 119도의 적도 바로 남쪽에서 에섹스 호를 침몰시켰다고 쓰기도 했다. 허먼 멜빌은 ‘애커시넷’호를 타고 고래잡이를 나갈 때 이 책을 읽었고 나중에 『모비 딕』을 쓰기 전 오웬 체이스의 아들과 만나서 정보를 얻기도 했다. 『모비 딕』의 모티브는 바로 이 『포경선 에섹스 호의 놀랍고도 비참한 침몰기』였다. 『모비 딕』은 거대한 흰 고래를 죽이려는 집념에 사로잡혀 바다를 헤매는 에이해브의 추적에 얽힌 이야기지만 본서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고래학’이다. 고래의 생태와 활동, 포경 기술과 포획한 고래의 처리 및 가공에 대한 설명은 너무도 상세하여 마치 교과서 같은 느낌을 준다. 그런 이유로 지난 세기 초까지 이 소설은 도서관의 문학 서가보다 오히려 수산업 서가에 꽂혀 있곤 했다. 멜빌은 『타이피』를 쓸 때도 남태평양에 관한 모든 문헌을 샅샅이 뒤진 끝에야 작품을 완성하였고, 특히 이 『모비 딕』을 쓸 때는 그 과학적 정확성에 완벽을 기하고자 했다. 24만 단어, 전체 134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우선 고래에 대한 어원 탐구에서부터 시작된다. 이어지는 문헌 발췌 부분에는 『성경』에서 플리니우스의 『박물지』를 거쳐 셰익스피어, 몽테뉴, 존 밀턴의 『실낙원』, 제임스 쿡의 『항해기』, 너새니얼 호손, 찰스 다윈까지, 거대한 괴물 또는 힘센 거인 ‘고래’에 대해 거론한 글들이 폭넓게 소개된다. 본격적인 줄거리가 전개되는 1장부터는 이야기 사이사이에 고래의 종류와 생태, 서식 환경, 해부학적ㆍ화석학적ㆍ생명생성학적 특징, 포경의 역사와 기술, 포경 방법과 장비 등등에 이르기까지 관련된 모든 정보가 세세하게 다루어진다. 게다가 서구 문학작품 160여 종을 훌륭하게 원용하기까지 한다. 놀랍도록 꼼꼼한 이 기록들은 멜빌이 도서관의 책들을 통해 얻어낸 것이며, 그는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자신의 이 소설을 “도서관을 누비고 대양을 편력한” 결과의 소산이라고 말했다. 멜빌이 죽고 수십 년 후, 레이먼드 위버의 전기 『허먼 멜빌: 뱃사람 그리고 신비주의자』(1921)가 출판될 무렵 영미 문학계에서 멜빌과 『모비 딕』에 대한 관심은 최고조가 되었고, 쳀후 단테나 셰익스피어, 밀턴이나 도스토예프스키와 비교해서 그의 위대성을 논하는 평문까지 쏟아지기 시작했다. 위버는 그가 쓴 평전에서 『모비 딕』을 “19세기 미국이 낳은 가장 뛰어난 소설적 상상력”이라고 상찬한다. 이후 『모비 딕』은 인간 사유의 깊이와 광활한 상상력의 한 정점을 표상하는 대작으로 세계문학의 판테온에서 빠트릴 수 없는 대작으로 평가되었고, 영국의 소설가 서머싯 몸이 선정한 세계 10대 소설 중 하나, 노벨연구소가 선정한 세계 100대 문학작품의 하나가 되어 오늘까지도 널리 읽히고 있다. 소설의 진정한 주인공―방랑자 이슈메일이 지켜본 바다, 그리고 인간의 비극 비극적인 서사시 『모비 딕』은 소설의 화자 이슈메일이 포경선에 올라 이 항해의 목적을 알게 되기까지를 그린 부분, 대서양에서 희망봉을 돌아 태평양까지 이어지는 항해 부분, 마지막으로 모비 딕과의 결투와 ‘피쿼드’호의 침몰을 그린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이 이야기들을 처음부터 끝까지 이끌고 가는 것은 에이해브가 아닌 화자 ‘이슈메일’이다. 그는 에이해브 선장이 이끄는 포경선 ‘피쿼드’호에 승선하여 흰 고래 ‘모비 딕’을 쫓는 항해를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다. 엄혹한 삶의 현실을 밑바닥까지 체험한 이슈메일은 침착하고 냉정하고 분석적인 태도로 우리에게 세상이라는 가면 너머의 진실을 보여주며(그는 멜빌의 분신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파멸을 향해 내달린 ‘피쿼드’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인물이 되어 동료의 죽음을 대가로 얻은 삶의 비밀을 세상에 전한다. 이슈메일의 눈에 비친 선장 에이해브는 불가지의 존재를 용납할 수 없고 또 직접 자신이 알아낼 수 있다고 자신하는 존재였다. 자신의 다리를 앗아간 모비 딕에 대한 복수의 일념에 사로잡혀 판단력이 경도된 에이해브 선장은 이슈메일을 비롯한 선원 모두에게 ‘모비 딕’보다 더한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었다. 선장의 분노는 우주 질서에 대한 균형 잡힌 이해를 가로막았으며, 결국은 파멸을 초래한다. 태평양에서 펼쳐진 3일간의 대격투. 이슈메일은 바다와 함께 에이해브와 모비 딕의 대결을 지켜본다. 거기에는 삶의 한가운데로 쳐들어와 만사를 부질없는 것으로 만들어버리는 싸늘한 침묵(죽음), 그리고 어떠한 기록도 허락지 않는 바다의 관용 또는 무자비함이 있을 뿐이었다. 바다는 한순간에 ‘피쿼드’호를, 선장의 불같은 원한과 집착을 거대한 동심원의 소용돌이 속으로 끌어당겨 흔적도 없이 삼켜버린다. 줄거리 이슈메일은 육지 생활에 염증을 느끼고 경이롭고 신비로운 괴물, 거대한 고래를 직접 만나기 위해 뉴욕 맨해튼을 떠나 뉴베드퍼드에 도착한다. 그리고 이곳 여인숙에서 만난, 문신을 한 괴기한 야만인 퀴퀘그에게 기독교도에게서 좀처럼 발견할 수 없었던 진정한 인간애를 느끼게 되고, 그와 함께 낸터컷으로 향한다. 그들은 포경선 ‘피쿼드’호에 승선하게 되고 크리스마스날 운명적인 항해에 나서는데, 배에 오르기 직전 일라이저라는 광인에게 파멸적인 운명에 대한 경고를 듣게 된다. “바다에 도전하는 자는 영혼을 잃게 될 것”이라는 신부의 경고를 듣지 않고 포경선 ‘피쿼드’호에 오른 이슈메일은 출항한 지 며칠이 지나서야 모습을 드러낸 선장 에이해브를 보고 놀란다. 그는 한쪽 다리가 없고 고래뼈로 만든 의족을 하고 있었고, ‘모비 딕’을 찾아 복수하기 위해 이 배에 타고 있었다. 에이해브는 무리한 항해를 말리는 일등항해사이자 독실한 기독교도인 스터벅의 충고도 뿌리치고 모비 딕을 쫓아 대서양에서 희망봉을 돌아 인도양으로, 또 태평양으로 항해를 계속한다. 그러다가 오랜 항해 끝에 발견한 흰 고래의 등에는 그동안 여러 포경선에서 던져진 작살이 무수히 꽂혀 있었다. 마침내 에이해브와 흰 고래의 쫓고 쫓기는 싸움이 사흘 동안 펼쳐진다. 첫째 날에는 에이해브가 탄 보트가 부서지면서 한 명이 죽고, 둘째 날에는 세 척의 보트가 파손되었으며, 셋째 날에는 흰 고래가 본선인 ‘피쿼드’호를 파괴한다. 마지막 보트에 타고 있던 에이해브는 고래에게 작살을 명중시키지만 작살의 줄에 목이 감겨 고래와 함께 바다 속으로 삼켜지고 만다. ‘피쿼드’호는 완전히 침몰하고 이슈메일만이 바다를 표류하다 살아남는다. 추천평 톨스토이, 도스토예프스키와 더불어 멜빌은 세계가 두려워하는 작가다. 우리는 지금도 그들을 두려워하고 있다. - D. H. 로렌스 (『미국 고전문학 연구』) 허먼 멜빌은 미국이 낳은 가장 위대한 작가 중 하나다. 『모비 딕』은 셰익스피어의 『햄릿』, 단테의 『신곡』과 같은 수준의 문학작품이다. - 레위스 넘포드 모비딕은 단순히 한 권의 책이라고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생생한 리얼리티, 즉 문학이 소화해낼 수 있는 최대한의 리얼리티를 보여준 작품이다. - 러셀 브랭큰십 이제 모비딕은 민주주의를 지지하는 것을 중요시하는 세계의 세력 다툼, 그리고 그러한 세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으려 하는 국가를 반영하는 텍스트로 읽힌다. - 닉 셀비
내가 생각하는 내가 진짜 나일까?
나무생각 / 게오르크 롤로스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 2020.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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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생각소설,일반게오르크 롤로스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저자인 게오르크 롤로스는 서부독일방송의 저널리스트로 오랫동안 일하다 틱낫한이 프랑스에 설립한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에 들어가 3년을 지냈다. 이성이 만들어낸 내면의 목소리에 끌려 다니다 완전히 지쳐 있었던 그는 그곳에서 명상 훈련을 통해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패배자로 몰아가는 이성의 존재를 알아챘다. 왜 우리는 때로 결정을 내리기를 힘들어할까? 왜 우리는 새로운 일 앞에서 겁을 먹고 도망치려 할까? 왜 우리를 매번 스스로를 형편없는 사람으로 느낄까? 이 모든 게 이성의 고약한 장난이다. 쾰른에서 의식 치료 학교를 운영 중인 저자는 이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로 인해 초래되는 열등감, 통제 강박, 죄책감, 무기력 등의 괴로운 감정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이 책에 소개하고 있다.들어가며 주의와 믿음 에고의 방들 우리의 삶을 결정하는 두 가지 힘 첫 번째 방 - 통제의 방 통제의 방에 어떻게 빠져들까 통제의 방에서 빠져나오기 통제의 방 들여다보기 두 번째 방 - 열등감의 방 열등감의 방에 어떻게 빠져들까 열등감의 방에서 빠져나오기 열등감의 방 들여다보기 세 번째 방 - 결핍의 방 결핍의 방에 어떻게 빠져들까 결핍의 방에서 빠져나오기 결핍의 방 들여다보기 네 번째 방 - 오만의 방 오만의 방에 어떻게 빠져들까 오만의 방에서 빠져나오기 오만의 방 들여다보기 다섯 번째 방 - 죄책감의 방 죄책감의 방에 어떻게 빠져들까 죄책감의 방에서 빠져나오기 죄책감의 방 들여다보기 여섯 번째 방 - 부정의 방 부정의 방에 어떻게 빠져들까 부정의 방에서 빠져나오기 부정의 방 들여다보기 일곱 번째 방 - 저항의 방 저항의 방에 어떻게 빠져들까 저항의 방에서 빠져나오기 저항의 방 들여다보기 여덟 번째 방 - 탐욕의 방 탐욕의 방에 어떻게 빠져들까 탐욕의 방에서 빠져나오기 탐욕의 방 들여다보기 아홉 번째 방 - 혼란의 방 혼란의 방에 어떻게 빠져들까 혼란의 방에서 빠져나오기 혼란의 방 들여다보기 열 번째 방 - 무기력의 방 무기력의 방에 어떻게 빠져들까 무기력의 방에서 빠져나오기 무기력의 방 들여다보기 나는 내 생각과 다르다 나는 누구일까 진정한 자기 자신을 발견하다 감사의 말 나의 생각과 나는 다르다! 부정적인 수많은 생각의 악순환을 끊고 진짜 나를 찾아가는 마음 챙김 연습 ★독일 아마존 및 슈피겔 베스트셀러★ 나를 패배자로 몰아가는 생각들에 맞서는 방법 철학자 데카르트의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라는 말은 인류가 이성에 얼마나 많은 힘을 부여했는지를 보여주면서도 이성 중심의 세계관이 얼마나 황량한지 보여주는 말이다. 이성에 이렇게 전적으로 힘을 부여하는 것에 대한 대가는 참으로 크다. 도구가 정신적 지도자가 되어 우리를 지배하려 들기 때문이다. 달라이 라마 등과 함께 세계 4대 생불(生佛)로 추앙받는 틱낫한(Thich Nhat Hanh)은 자신의 강연에서 데카르트의 말을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하지 않는다.”로 뒤집어 말하곤 했다. 이성이 만들어내는 생각들과 거리를 취할 수 없는 한 우리는 실체 없이 부유하는 무수한 생각들의 인질이 되고, 진정한 자기 자신을 볼 수도 없기 때문이다. 실상이 아니라 허상을 자신인 것처럼 착각하고, 그것에 사로잡혀 불안해하거나 우울해하고, 강박증에 시달리거나 무기력이나 죄책감에 끌려 다니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게오르크 롤로스는 서부독일방송의 저널리스트로 오랫동안 일하다 틱낫한이 프랑스에 설립한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Plum Village)’에 들어가 3년을 지냈다. 이성이 만들어낸 내면의 목소리에 끌려 다니다 완전히 지쳐 있었던 그는 그곳에서 명상 훈련을 통해 자신을 혼란스럽게 만들고 패배자로 몰아가는 이성의 존재를 알아챘다. 왜 우리는 때로 결정을 내리기를 힘들어할까? 왜 우리는 새로운 일 앞에서 겁을 먹고 도망치려 할까? 왜 우리를 매번 스스로를 형편없는 사람으로 느낄까? 이 모든 게 이성의 고약한 장난이다. 쾰른에서 의식 치료 학교(School for Being)를 운영 중인 저자는 이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들로 인해 초래되는 열등감, 통제 강박, 죄책감, 무기력 등의 괴로운 감정 상태에서 빠져나올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이 책에 소개하고 있다. 에고의 방에서 탈출하는 마음 챙김 연습 게오르크 롤로스는 이 책에서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드는 탐탁지 않은 감정들이 우리 의식에 존재하는 에고의 집에 모여 있다고 말한다. 에고의 집에는 거실에 해당하는 ‘통제의 방’도 있고, ‘열등감의 방’, ‘죄책감의 방’, ‘결핍의 방’, ‘부정의 방’, ‘저항의 방’, ‘탐욕의 방’, ‘혼란의 방’, ‘오만의 방’, ‘무기력의 방’ 등 총 10개의 방이 있다. ‘나는 사랑받을 만한 존재가 못 돼.’, ‘왜 나만 늘 손해를 봐야 하지?’ 같은 이성이 속삭이는 생각들을 졸졸 쫓아가다 보면 우리는 어느 한 방으로 끌려들어갈 수밖에 없다. 어떤 방에 깊숙이 체류하고 있는가에 따라 그에 상응하는 부정적 감정과 요구가 우리를 마비시킬 것이다. 에고의 방들은 쉽게 빠져나올 수 없는 감옥과 같다. 당신이 지금 어느 방 앞을 서성이고 있는지, 아니면 그 방에 깊이 들어가 장기 체류 중인지 느껴지는가? 뒷전으로 밀려나 무시당한다는 기분이 든다면 당신은 지금 ‘결핍의 방’에 갇혀 있는 것이며, 매번 자기 의심과 양심의 가책에 시달린다면 ‘죄책감의 방’에 매여 있다는 표시다. 저자는 각 방에서의 지배적인 사고, 행동 패턴, 감정 상태 등을 풍부한 자기 경험과 임상을 통해 예리하게 짚으면서 실제 그곳을 탈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첫째, 이성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배하기 위해 속삭이는 목소리에 ‘주의’와 ‘믿음’이라는 먹이를 주지 않아야 한다. 둘째, 호흡과 관찰을 통해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나를 만나야 한다. 저자가 고안하여 이 책에 소개한 ‘마음 챙김 4단계’가 당신을 ‘지금 여기’로 데려다줄 것이다. 각각의 에고의 방에 우리가 어떻게 빠져들어 가는지, 어떻게 하면 그 방을 빠져나와 자유롭고 평온한 의식 상태에 이를 수 있는지 단계적으로 친절히 안내하고 있다. 당신은 생각이나 감정처럼 왔다가 가는 존재가 아니라 시종일관 존재한다. 자유의 열쇠는 당신이 쥐고 있다. 에고의 집을 벗어나 정원을 거닐고, 대지 바깥쪽으로 더 걸어 나와 의식의 고요한 지평으로 나아간다면 그곳에서 진정한 자기 자신과 자유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때때로 마음이 심란하고 불안한 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며 산다. 그것이 우리의 내면 상태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별로 하지 않는다. 그리고 어떤 내면 상태로 살아갈지를 우연에 내맡기다시피 한다. 일상을 돌아보라. 의식을 깨끗하게 하는 것보다 깨끗한 옷을 입는 것에 훨씬 더 비중을 두고 있지 않은가? 티셔츠에 얼룩이 묻으면 보통은 곧장 손을 본다. 아침에 커피 얼룩이 묻은 셔츠를 입고 집을 나서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두려움이나 걱정이나 분노는 어떠한가? 상관없다. 우리는 그것들을 가득 품은 채 세상으로 나간다! 주의가 향하는 곳에서 우리의 현실이 만들어진다. 주의는 우리가 지금 여기에서 받아들이는 관점을 결정한다. 우리 집에 놀러온 친구는 꽃병에 꽂아둔 꽃을 볼 수도 있고, 구석의 먼지를 볼 수도 있다. 친구가 어디를 보느냐에 따라, 즉 어떤 관점을 취하느냐에 따라 다른 현실을 경험하고 우리를 다른 눈으로 보게 된다. 그러나 주의를 어디에 기울일지를 결정하는 것은 대부분 우리 자신이 아니다. 우리의 주의는 이리저리 마구잡이로 부유하며, 어떤 생각을 쫓는다. 이미 알고 있는 것, 훈련된 것, 조건 지워진 것이 우리의 주의에 영향을 미친다. 잘 돌아가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에 초점을 맞추는 습관이 있다면, 잘 돌아가는 것보다는 잘 안 돌아가는 것에 시선이 간다. 그리하여 꽃이 아니라 쓰레기를 볼 것이다. 이성은 탁월한 도구다. 이성이 없었다면 인류의 문명은 지금처럼 발전하지 않았을 것이다. 단, 이성이 컨트롤이 되는 한에서다. 그러나 우리의 이성은 그런 절제를 잃어버렸다. 이성은 도구에서 지배자로 등극하여 하루 종일 우리를 지휘한다. 우리 스스로를 100퍼센트 그와 동일시하기 때문이다. 우리와 우리의 이성 사이에는 거리가 없다. 우리는 ‘내 생각이 바로 나’라고 믿는다. 생각으로부터 의식적으로 잠시 멀어져 자유와 내적 고요를 누리는 사람은 극소수다. 우리는 이성이 만들어내는 모든 제안을 맹목적으로 신뢰하는 가운데, 불안하거나 화가 나거나 혼란스러울 때면 기분이 왜 그런지 의아해한다. 이성이 뱉어내는 생각을 쫄랑쫄랑 따라다니는 것이다.


나는 내가 왜 살아야 하는지 몰랐습니다
인디고(글담) / 고요 (지은이) / 2020.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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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고(글담)소설,일반고요 (지은이)
"너만 힘든 거 아냐" "너보다 못한 사람도 많은데 감사하며 살아야지" 이런 말들에 속아 내 아픔을 투명하게 내어놓지 못한 채 살아가진 않았나? 내 감정을 믿고 아픈 걸 아프다고 인정하는 게 말도 안 되게 힘들진 않았나? 저자는 초등학교 선생님으로 누구나 부러워하는 직업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열네 살 때부터 심해진 우울증으로 인해 늘 외로웠고, 빨리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하는 아이였다. 오랜 세월 타고나길 예민해서, 스트레스에 취약한 성격 탓이겠거니 체념하며 살았다. 그러던 어느 날 심해진 우울증으로 인해 더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게 되자 자발적 퇴사를 결심하고 내가 진짜 원하는 길을 가기로 한다. 그렇게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의 소리를 따라 결정한 세계여행…… 떠난 지 일주일 만에 일어난 버스 전복사고와 소중한 친구의 죽음. 그리고 이어진 정신병동 입원과 수술. 이 책은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이다. 누구보다도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많이 아파봤기에 우울증을 겪고 있는 이들의 마음을 잘 이해하는 그녀는 말한다. "우울증은 당신이 못나고 부족해서 온 게 아니라고, 그저 병일 뿐이라고. 하지만 감히 마음의 감기로는 빗댈 수 없는 너무나 큰 고통이라고." 아무리 노력해도 자신의 힘으로 우울증에서 벗어날 수 없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을 지켜보며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몰라 고민 중인 친구나 가족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무기력과 우울함에 빠져 스스로가 초라하게 느껴진다면, 저자의 격려에 위안과 용기를 얻으며 나만의 극복 방법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 먼저 아파본 저자가 당신의 마음속 그 고통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도와줄 테니까.매일 죽고 싶던 내가 오늘도 자살을 생각한 너에게 Prologue_ 내가 왜 계속 살아야 하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습니다 Chapter1 이 모든 걸 끝내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 마음에 금이 간 아이/ 중학교 3학년, 처음 정신과에 가다/ 웃고 있지만 눈물이 뚝뚝 재발 그리고 또 재발/ 선생님이 학교에서 죽을 수는 없잖아 Chapter2 일을 멈췄습니다, 살고 싶었거든요 병휴직, 도망친 걸까 날 지켜낸 걸까/ 운명과도 같은 P선생님과의 만남/ 부모의 사랑을 먹으며 마음 속 아이는 자란다/ 나는 왜 내 꿈을 무시하며 살았을까/ 오직 나만을 위한 첫 선택, 사직 Chapter3 모든 걸 버리고 떠난 세계여행에서 모든 걸 잃다 창밖으로 별이 내리던 아름다운 라오스/ 사고로 소중한 친구를 잃다/ 죽음과 얼굴을 마주 보고 나눈 대화/ 그제야 알았어, 우울증의 고통이 얼마나 큰지를/ 실은 나, 아주 많이 살고 싶었어 Chapter4 아무리 울어도 나오지 않는 눈물도 있기에 버스 사고 그 후의 이야기/ 너는 그렇게 천사가 되어 떠나고/ 타지에서 경험한 조건 없는 사랑/ 세계여행을 떠난 지 이 주 만에 한국으로/ 수술, 수술 그리고 또 수술/ 많이 힘들지만 행복했어, 이상하지? Chapter5 몸의 고통이 끝나고 난 후에 찾아온 마음의 고통 내 안에 살고 있는 두 명의 나/ 말을 잃고 정신병동에 입원하다/ 사망선고처럼 들렸던 퇴원 통보/ 울면서 버스를 타고 다녔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PTSD)과 공황장애 Chapter6 괜찮아, 다시 한번 일어나 걸어보자 본격적으로 홀로서기를 시작하다/ 사고 일주기, 너 없이도 살아가 는 내가 미워서/ 난 그렇게 약한 사람이 아니었어/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기로 결심하다 Chapter7 살아간다는 건 나 자신과 정면으로 마주하는 것 인생의 화살표를 다시 그리기 위해/ 신에게 물어봐, 왜 널 살려둔 건지/ 모든 일엔 아름다운 이유가 숨어 있기에/ 다른 이의 슬픔을 알아주는 사람/ 때가 되면 마음껏 울 수 있겠지, 너도나도/ 신도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지만/ 실은 나, 충분히 사랑받고 있었어 Chapter8 혼자일 때도 행복한 사람이 되기 위해 어떤 것도 말할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 다시 태어나도 나는 엄마 딸이고 싶으니까/ 부모님을 진심으로 미워할 수 있는 용기/ 다시, 라오스 사고 현장을 찾다 ★그 후의 이야기_ 우린 그저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걸을 뿐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아, 그렇지만/ 모든 오르막엔 반드시 끝이 있다/ 잘 버텨낸 당신에게 럭키 박스를/ 반드시 제빛을 찾을 당신이라는 보석 Epilogue_ 내가 날려 보낸 희망의 홀씨가 누군가에게 닿기를“잠시 빛을 잃었을 뿐, 당신은 빛나는 보석. 살아만 낸다면 제빛을 되찾을 거예요. 반드시, 꼭!” 육체적 고통과 마음의 고통을 모두 겪어본 사람만이 들려줄 수 있는 우울증에 관한 가장 솔직한 이야기 이 세상을 살아가며 우울한 감정을 한 번이라도 느껴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요? 시험에 실패해서, 사랑에 실패해서, 가까운 사람의 배신에 우린 쓰라린 아픔을 느끼며 살아갑니다. 그 고통이 쌓이고 쌓여 때론 분노로 몸의 병으로 우울감으로 나타나곤 하지요. 그러나 이런 우울감과는 차원이 다른 스스로도 감당할 수 없는 우울감이 찾아왔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혹은 나의 가까운 사람이 이런 아픔에 괴로워하고 있다면 어떻게 도와줘야 할까요? 이미 많은 우울증 관련 책이 있지만, 이 책이 새로운 이유는 저자만큼 우울증을 오랜 시간 몸과 맘으로 겪어내며 처절히 싸워온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자신을 괴롭혀온 지긋지긋한 우울증에서 벗어나고자 떠난 세계여행에서 사랑하는 친구를 사고로 잃고 자신도 크게 다쳐 크나큰 육체적 고통을 견뎌야만 했던 저자. 그 후 인생 전체가 뿌리째 흔들리는 듯한 상실감에 모든 잘못을 ‘내 탓’으로 돌리며 괴로워하다 더 극심한 우울증이 찾아와 자살의 문턱까지 갔었지요. 이 책은 왜 살아야 하는지 이유도 모른 채 매일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가던 저자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왜곡된 관념의 지도를 수정해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저자의 경험은 자신의 힘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고난이 다가왔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저자는 인생을 뒤바꾸는 사고가 났던 그날, 죽음 앞에서 아니러니하게도 가장 바랐던 소원이 ‘평범한 하루’였다고 말합니다. 죽음 앞에서는 미움도, 불만도, 짜증도 모든 것이 그 힘을 잃는다는 것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나 많은 행운과 기적이 겹치고 겹쳐져야 그런 일상을 보낼 수 있는지도 깨닫게 되었지요. 지금도 마음의 감옥에 갇혀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그 진실을 알기를 바라며 용기 내어 자신의 이야기를 썼습니다. “매일 자살을 꿈꿨던 내가 오늘도 자살을 생각한 너에게” 20년간 우울증과 동행해온 한 사람의 치유 여정이 담긴 책 저자는 말합니다. “우울증은 당신이 못나고 부족해서 온 게 아니고 그저 병일 뿐이라고. 하지만 감히 마음의 감기로는 빗댈 수 없는 너무 큰 고통이라고. 그런데도 살아냈으니 당신은 정말 강한 사람”이라고 말이죠. 실제로 저자는 처음 우울증이 찾아왔을 때 아픔을 투명하게 내어놓고 안전한 사람들 품에 안겨 목놓아 울 수 있었다면, 아픔을 알아주고 제때 병원에 데려가 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자신의 삶이 달려졌을 거라고 말합니다. 그렇기에 우울증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부탁합니다. “병원 간다고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고 편견 버려달라고. 배가 부르고 삶이 여유로워 걸린 게 아니”라고 말이죠. 저자는 지금도 병원에 다니며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더는 자신의 아픔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내보일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전문의를 만나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하며 처음 한 것은 바로‘자기 수용 감각 익히기’. 지금 이 순간, 가장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싶을 때까지 충분히 하기였습니다. 인정받고 사랑받는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자고 싶으면 온종일 자고, 시간 낭비라는 자책감 없이 몇 시간 동안 하고 싶은 걸 맘껏 하면서 내가 아주 소중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충분히 누렸지요. 그렇게 한 걸음씩 일상을 살아가며 회복과 성장의 자리로 나아가게 되었습니다. 이해할 수 없는 큰 고난을 겪었지만, 자신의 내면을 정면으로 응시하며 왜 우울한지 그래서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치열하게 고민했던 저자. 때론 가장 사랑하는 부모의 실수조차 인정하고 아픈 기억을 조금씩 수정해가며 자신이 더 사랑받고 존중받아야 할 존재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도 그렇게 자신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알고 함께 아파하는 존재가 있다는 사실을 깨닫기 바라며… 이 책을 먼저 읽은 독자들의 감동 추천사를 소개합니다. 어린 시절 행해진 폭력과 상처, 큰 사고로 겪게 된 수술과 재활…… 육체적 고통보다 마음의 우울이 더 아팠다는 그녀 앞에서 깊이 반성했습니다. ‘이만큼 아픈 거였구나, 나조차도 놓치고 있었구나’ 싶어서요. _저자의 담당 정신과 전문의 작가의 오른팔에는 사고로 인해 생긴 큰 흉터가 있다. 누구나 숨기고 싶어 하는 그 흉터를 그녀는 전혀 개의치 않아 한다. 이 책이 그렇다. 적나라하지만 흉하지 않고 아름답다. _이필우 목사 아픈데 아프다고 말하지도 못하고 혼자서 끙끙대던 나를 작가가 진실한 이야기로 안아주었다. _서지은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았지만 사실은 죽고 싶었던 내게 “괜찮아, 아파서 그런 거야”라고 먼저 위로해줬다. _이인경 한 문장을 읽기도 벅찰 정도로 괴로웠던 내가 도무지 읽지 않고서는 참을 수 없어서 반복해서 읽은 책 _서태경 우울증에서 깨끗이 벗어나고 싶어 선생님을 그만두고 세계여행을 떠났습니다. 일주일 만에 목숨을 잃을 뻔한 사고가 나고, 친구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내게 될 줄은 몰랐지만요. 세계여행이 오랜 병원여행이 될 줄도요. 몸도 마음도 극한의 고통을 겪어봤습니다. 그래서 비교할 수 있었어요. 우울증이 얼마나 힘든 병인지 그제야 절절히 알 수 있었어요.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내 아픔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된 거예요. 천천히 순례길을 걸었습니다. 끝없이 걷는 동안 왜곡된 관념의 지도를 고쳐나가며 새로운 눈으로 나를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강하고 사랑스러운 존재더라고요. 이젠 적이 아닌 친구로서, 강아지처럼 작고 귀여워진 우울증과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주 긴 혼란과 고통의 터널을 지난 후에야 남들처럼 일상을 평범하게 아파하며 살아갈 수 있게 된 겁니다. _프롤로그 중에서 담 과제를 위해 한 것들. 자고 싶으면 온종일 잤다. 잠을 줄여서라도 뭔가를 하려고 했고, 늦잠이나 낮잠이라도 자면 죄책감 먼저 느꼈던 이전과는 달랐다. 키우던 고양이들 앞에서 말도 안 되는 노래를 지어 부르기도 했다. 그냥 그 순간 그렇게 하고 싶어서. 몇 시간 동안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거나 웹툰을 보기도 했다. 시간 낭비라는 자책감 없이. 무너진 세상의 주인이었던 ‘해야만 해’ 대신 ‘하고 싶은 걸 할 거야’에 서서히 힘을 실어 갔다. 그토록 보고 싶었던 뮤지컬을 보러 다닌 것도 그때부터다. 가난 콤플렉스로 습관처럼 보다 저렴하고 효율적인 것만 찾던 내가 VIP석을 아낌없이 구매해보기도 했다. 더 보고 싶은 작품은 두 번이고 세 번이고 반복해서 봤다. 자금 사정상 많은 작품 을 보지는 못했지만 정말 색다르고 흥분되는 경험이었다. 손이 좀 떨리긴 해도 나를 위해 아낌없이 돈을 쓰는 건, 내가 아주 소중한 사람이라는 아직 나에겐 생소한 느낌을 선물로 주었다.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PART 4
WE MAKE SCORE(위메스) / 신용한 (지은이) / 2020.01.17
7,000원 ⟶ 6,300원(10% off)

WE MAKE SCORE(위메스)소설,일반신용한 (지은이)
실전과 가장 유사한 난도와 유형으로 구성된 총 6회분의 실전대비 모의고사다. PART 1~3을 통해 각 파트별로 철저하게 실력을 다졌다면, 이제는 전범위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야 한다. 기존에 시행되었던 행정학 기출 문제의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며 합격생의 철저한 검수를 거친 검증된 문제로만 이루어져 있다. 복합개념으로 구성된 전범위 모의고사를 통해 적용력,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다. 문제편 제1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제2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제3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제4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제5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제6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정답해설 제1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제2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제3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제4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제5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 제6회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PART4]는 실전과 가장 유사한 난도와 유형으로 구성된 총 6회분의 실전대비 모의고사입니다.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PART1~3]를 통해 각 파트별로 철저하게 실력을 다졌다면, 이제는 전범위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해야 합니다.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PART4]는 기존에 시행되었던 행정학 기출 문제의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하게 출제되었으며 합격생의 철저한 검수를 거친 검증된 문제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따라서 복합개념으로 구성된 전범위 모의고사를 통해 적용력,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계기로 삼을 수 있습니다. 출판사 리뷰 1. 기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하게 출제된 모의고사입니다. 그동안 시행되었던 행정학 시험의 누적된 기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하게 구성되었습니다. 다양한 난이도의 최다 문항을 보유한 문제은행을 기반으로 하여 주제별로 선정하였기 때문에 문제의 난도, 유형뿐만 아니라 구성까지 모든 요소가 실제 시험과 유사합니다. 또한 합격생들이 모든 문제를 검수하였으므로 이미 검증이 완료된 양질의 문제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2. 전범위 모의고사를 통해 약점을 점검, 보완할 수 있습니다.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PART1~3]를 통해 파트별 세부적인 개념과 출제 요소를 파악하였다면, 이제는 전범위 모의고사를 통해서 실력을 점검하고 보완해야 합니다. 실제 시험과 유사하게 출제된 양질의 문제로만 구성된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복합개념 전범위 모의고사-PART4]를 통해 자신의 약점 및 부족한 개념을 확인하고 그를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3. SUMMARY 및 복합개념이 제시된 상세한 해설로 실력을 다질 수 있습니다. 모의고사를 풀고 난 후에 단순히 틀린 부분만 확인하고 넘어간다면 점수는 제자리에 머무르게 됩니다. 하지만 해설에서 제공하는 상세한 SUMMARY와 복합개념을 활용하여 모든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면 실력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습니다. SUMMARY와 복합개념에서는 중요 개념 및 이론을 요약 제시하였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은 보완하고, 아는 부분은 다시 한번 완벽하게 점검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를 풀고 난 이후에도 상세한 해설을 통해 실력을 견고하게 다질 수 있습니다.
명리 운명을 읽다
돌베개 / 강헌 글 / 2015.12.17
16,000원 ⟶ 14,400원(10% off)

돌베개소설,일반강헌 글
저자인 강헌은 명리학이란 운명의 이치에 관한 학문이며, 음양오행이라는 잣대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려는 학문이라고 정의한다. 아울러 명리학을 통해 나 자신을 깊이 알 수 있으며, 나아가 나와 너, 나와 우리의 관계의 문제까지 아울러 인생의 고비마다 만나게 되는 숱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이야기한다. '강헌의 좌파명리학' 강의를 저본으로 삼고, 저자 강헌의 오랜 경험과, 이 강연을 통해 명리학 초심자에서 전문가 수준의 식견을 갖추게 된 제자들의 도움을 받아 처음부터 원고의 완성 단계까지 수차례의 검수를 통해 철저하게 입문자의 눈높이에 맞춰 서술, 정리, 보완된 명리학 입문서이다. 개별 글자에 대한 설명에서 원국표 전체를 이해하는 것까지 단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또한 수많은 시각 자료와 다양한 사례의 배치를 통해 단계별로 알아야 할 것들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해줌으로써 책장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명리학의 전문 용어가 익숙해지고, 아무것도 몰랐던 원국표가 점점 항목별로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될 것이다.[序文을 빌려 世上에 告하다] 나는 滿人의 命理學者化를 꿈꾼다 0강. 음악평론가, 명리학을 말하다 1강. 명리학이란 무엇인가 - 명리의 인간학 *원국표와의 첫만남 2강. 만물의 기초 - 음양과 오행 *원국표의 음양과 오행 3강. 우주의 질료로 만들어진 인간과 인간의 운명 - 천간과 지지 *원국표의 천간과 지지 4강. 갈등과 충돌, 조화와 변화 - 합과 충 *원국표의 합과 충 5강. 사회적 존재로서의 성격과 관계 - 십신 또는 육친 *원국표의 십신 또는 육친 6강. 동력과 변수 - 십이운성과 신살 *원국표의 십이운성과 신살 7강. 우주엔 좋은 것과 나쁜 것은 없다 - 신강신약, 원국의 완성 *원국표의 신강신약 8강. 넘치는 것과 모자라는 것 - 건강용신과 행운용신 *원국표의 건강용신과 행운용신 9강. 나아감과 물러남 - 대운 *원국표의 대운 10강. 어떻게 살 것인가명리학, 혹세무민의 잡설? 나를 찾아가는 내비게이션! 명리학(命理學)은 단순히 미래를 알아맞히는 점술(占術)이 아니다. 애초 명리학은 동양학의 한 줄기로서 한의학과 풍수와 더불어 조선 시대 과거 시험의 한 과목으로까지 등장했던 분야이기도 하다. 그러나 한의학은 이미 대학의 정규 과정이 된 지 오래이고, 풍수 역시 그것의 학문적 의미에 대해 고찰이 되고 있는 것에 비해 명리학은 여전히 혹세무민의 잡설 취급을 받고 있다. 그런데 한편으로 명리학에 관한 대중적인 관심과 그 영향력은 식을 줄을 모른다. 신문과 잡지에서 ‘오늘의 운세’는 빠진 적이 거의 없고, 인터넷 모바일 시대에 이른 오늘날 그 위세는 나날이 커져만 가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자신의 미래와 운명에 대해 궁금한 이들이 명리학을비롯한 종류도 다양한 온갖 것을 찾아다니며 형성한 시장의 규모는 어림잡아 6~7조 원으로 추정될 정도이고, 아마도 이 추세는 갈수록 더하면 더했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명리학이란 무엇인가. 이 책의 저자인 강헌은 명리학이란 운명의 이치에 관한 학문이며, 음양오행(陰陽五行)이라는 잣대로 인간의 본성을 탐구하려는 학문이라고 정리한다. 아울러 명리학을 통해 나 자신을 깊이 알 수 있으며, 나아가 나와 너, 나와 우리의 관계의 문제까지 아울러 인생의 고비마다 만나게 되는 숱한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래서 저자인 강헌은 명리학이야말로 자신에게로 가는 지도이자 내비게이션이라고 단언한다. 운명이 궁금하다? 스스로 읽어라! 인간은 모두 자신의 운명이 궁금하다. 생로병사의 틀에서 벗어날 수 없는 인간의 숙명은 그것을 극복하거나 피하기 위한 여러 방법을 강구해왔고, 그 중 하나가 바로 명리학이다. 과학의 시대에 웬 명리학이냐고 되물을 수 있다. 그러나 바로 과학의 시대, 오히려 그 선진문명이 발달할수록 오히려 인생의 불확정성이 커지기 때문에 사람들은 더욱더 자신의 운명이 궁금하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많은 이들이 선택하는 방법은 누군가를 찾아가는 것이다. 단돈 몇 만 원을 손에 쥐고, 생전 한 번도 보지 못한 누군가의 앞에 앉아 자신의 운명을 점치는 것이다. 익숙한 풍경이 아닐 수 없다. 그렇다면 과연 이것은 현명한가. 과연 명리학이라는 것이 수련과 오랜 공부를 통해서만 알 수 있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발품을 팔아 누군가를 찾아가야만 그 해법을 들을 수 있는 것인가. 저자인 강헌은 단호하게 아니라고 답한다. 그것의 전제는 나보다 나를 더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데서 출발한다. 아무리 오랜 시간 공부를 해온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가 나에 대해 나보다 더 잘 알 수는 없다. 그렇다면 과연 난생 처음 만난 그는 나의 운명을 과연 정확하게 풀어줄 수 있을까. 제대로 나의 운명을 알기 위해서는 나와 나를 이루는 숱한 주변의 이야기를 들려줘야 하는데, 그럴 시간과 비용을 우리는 감당할 수 있는가. 그렇다면 운명이, 나아가 나 자신을 알고 싶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스스로 자신의 운명을 읽는 법을 익히는 것. 그렇게만 된다면 한 해가 시작될 때마다, 뭔가를 판단하고 결정할 때마다, 상황과 관계의 어려움에 부딪칠 때마다 매번 돈을 쥐고 누군가를 찾아가지 않아도 된다. 시간과 비용을 아끼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명리학을 공부하여 스스로 원국을 해석할 수 있게 되면, 무엇보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결과도 얻게 된다. 운명을 스스로 읽을 수 있다? 누구나 읽을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그것이 가능한가. 약 10여 년 전 뜻하지 않은 대동맥 박리로 생사의 경계를 넘어선 저자는 전남 해남에서의 요양생활 중 우연히 명리학을 접하게 된다. 이후 명리학에 관해 구할 수 있는 모든 책을 구해 읽으며, 깊이 공부한 그는 명리학이 많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선입견과는 다른 것임을 깨닫게 된다. 아울러 지금까지 알려진 명리학이 얼마나 많은 오해와 편견 속에 존재했는가에


사성제
불광출판사 / 일묵 (지은이) / 2020.03.24
25,000원 ⟶ 22,500원(10% off)

불광출판사소설,일반일묵 (지은이)
25년 전 서울대 재학생, 졸업생 출신의 10여 명이 동시에 출가해 화제를 모은 일이 있다. 그 화제의 중심에 서 있던 일묵 스님. 이 책은 당시 서울대 수학과 박사 과정 중에 출가한 스님이 7년 만에 펴낸 신간이다. 초기불교를 중심으로 가르침을 펼쳐온 스님은 새의 양 날개처럼 교학과 실천이 균형을 이루는 완벽한 수행법을 ‘사성제(四聖諦)’에서 찾으며 연구에 매달려 왔다. ‘사성제’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이 책은 붓다의 수행과 깨달음의 핵심 내용인 사성제를 단독 주제로 한 대중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특히 초기불교 경전 니까야를 중심으로 한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정리는 사성제가 단순한 ‘이론 체계’, ‘사상’이 아닌 삶과 수행의 바른 방향을 제시하는 ‘실천적 가르침’임을 보여준다. 그래서 교리적 설명은 최소화하고 사성제가 우리의 삶과 일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집중해, 사성제가 반드시 알아야 할 바른 견해이자 바른 수행법이며, 깨달아야 할 진리임을 밝히고 있다. 이 책은 문자에 갇힌 불법(佛法)이 아닌, 내 삶과 수행의 기준으로 삼는 생생한 불교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유용한 ‘불교 교과서’가 되어 준다. 서문 들어가며 _ 붓다의 수행 여정과 깨달음 1장. 괴로움과 행복 1. 세속의 괴로움과 행복 1) 세속의 괴로움과 행복은 느낌이다 2) 괴로운 느낌이 괴로움이다 3) 행복한 느낌이 행복이다 2. 붓다의 괴로움과 행복 1) 붓다의 괴로움과 행복은 느낌이 아니라 특성이다 2) 괴로운 느낌은 괴로움이다 3) 행복한 느낌도 괴로움이다 4) 느낌은 괴로움이고, 느낌의 소멸이 행복이다 3.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견해의 전환 1) 그릇된 견해와 바른 견해 2)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진리의 가르침이 사성제이다 2장. 법이란 무엇인가? 1. 법이란 무엇인가? 1) 현상과 개념은 함께한다 2) 법은 붓다의 견해로 현상을 본 것이다 3) 존재의 실상은 물질과 정신의 법이다 4) 법을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구조로 정리한 것이 사성제이다 2. 법에 대한 바른 이해 1) 법을 통해 법을 볼 수 있다 2) 법은 현상과 개념을 함께 나타낸다 3) 법은 현상보다 통찰이 중요하다 4) 개념에만 빠지지 말고 현상을 관찰해야 한다 5) 법은 스스로 보아 알 수 있다 3. 법을 알고 보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1) 붓다의 견해는 사성제의 견해이다 2) 사성제의 견해를 통해 법을 본다 3) 법을 보면 사성제를 알 수 있다 4) 법을 알고 보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3장. 연기 1. 연기 1) 연기 2) 연기된 법 3) 십이연기 2. 십이연기의 해설 1) 늙음?죽음은 태어남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2) 태어남은 존재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3) 존재는 취착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4) 취착은 갈애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5) 갈애는 느낌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6) 느낌은 접촉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7) 접촉은 여섯 감각 장소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8) 여섯 감각 장소는 정신?물질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9) 정신?물질은 의식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10) 의식은 의도적 행위를 조건으로 일어난다 11) 의도적 행위는 무명을 조건으로 일어난다 12) 십이연기의 일어남과 소멸 3. 십이연기의 의미 1) 십이연기의 구조 2) 존재란 무엇인가? 3) 존재는 어떻게 태어났으며, 존재가 죽으면 어디로 가는가? 4. 연기는 중간의 가르침이다 1) 상견과 단견 2) 연기는 중간의 가르침이다 3) 연기와 사성제 4장. 사성제 1. 불교는 사성제이다 1) 불교는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가르침이다 2) 사성제는 진리의 가르침이다 2. 고성제: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1) 존재의 실상은 다섯 무더기이다 2) 다섯 무더기는 무상하고 괴로움이며 무아이다 3) 고성제: 다섯 무더기 자체가 괴로움이다 4) 고성제는 철저히 알아야 할 진리이다 3. 집성제: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 1) 대상이 아니라 마음이다 2) 집성제: 갈애를 조건으로 괴로움이 일어난다 3) 해로운 법을 조건으로 괴로움이 일어난다 4) 집성제는 버려야 할 진리이다 4. 멸성제: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 1) 멸성제: 갈애가 소멸하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2) 해로운 법이 소멸하면 괴로움이 소멸한다 3) 열반과 단견의 차이 4) 아라한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5) 멸성제는 실현해야 할 진리이다 5. 도성제: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의 진리 1) 도성제: 팔정도는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한다 ① 바른 견해 ② 바른 사유 ③ 바른 말 ④ 바른 행위 ⑤ 바른 생계 ⑥ 바른 정진 ⑦ 바른 기억 ⑧ 바른 삼매 2) 유익한 법은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한다 3) 도성제는 계발해야 할 진리이다 5장.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 1. 불교의 수행은 중도 수행이다 1) 팔정도의 시작과 중간과 끝은 바른 견해이다 2) 팔정도는 계를 기반으로 정과 혜를 닦는 수행이다 3) 팔정도는 지관쌍수이다 4) 팔정도는 중도이다 5) 불교의 수행은 중도 수행이다 2. 중도 수행을 통해 사성제에 대한 기억이 확립된다 1) 중도 수행을 통해 사성제에 대한 기억이 확립된다 2)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의 과정 3)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이 깨달음이다 4) 아라한의 마음 나가며 _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 참고문헌“붓다는 무엇을 깨달았고, 어떻게 가르쳤을까?” 『사성제』,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려는 이들을 위한 초기경전 수행 가이드 우리는 지금껏 사성제를 잘 모르고 있었다 ‘사성제(四聖諦).’ ‘고(苦), 집(集), 멸(滅), 도(道).’ 불교를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사성제는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라는 뜻으로 붓다가 깨달음에 이른 뒤 다섯 비구에게 최초로 행한 설법이다. 이 책에서는 사성제를 붓다의 ‘근본 가르침’이라 말한다. 사성제가 오늘날 많은 불교 전통, 이를테면 남방 상좌부불교, 북방 대승불교, 선불교, 티베트 불교 등에 공통적으로 포함된 가르침이기 때문이다. 불교사를 연구하는 여러 학자들도 불교가 오랫동안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형태로 분화하고 변화해 왔지만 사성제가 붓다의 근본 가르침이자 핵심이란 점은 인정한다. 그런데 한 가지 의문이 든다. 이토록 중요한 가르침을 우리는 왜 단순한 개념 정도로만 암기하고 있을까? 네 글자, 한 줄 정도로 요약된 개념을 외우기만 하면 사성제를 터득한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면 그렇지 않다. 붓다의 가르침의 기본은 ‘괴로움에 대한 통찰’에서 시작된다 사성제란 무엇인가? 바로 ‘이 세계는 괴로움[苦]이며, 괴로움의 원인[集]은 욕망이고, 괴로움을 소멸[滅]하기 위한 길[道]’에 대한 가르침이다. 압축하면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라 할 수 있다. 이 가르침이 불교의 핵심이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지금까지 전승되어 오는 붓다의 수행 여정을 살펴보자. 붓다는 생로병사의 근원적 괴로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하여 출가한 이후 줄곧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에 대한 관점을 견지했다. ‘나는 이전도 지금도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을 천명할 뿐이다.’(「아누다라 경」) 붓다의 이 말 속에는 제자들에게 설한 다양한 가르침이 실은 사성제를 다양하게 변주하여 설한 것임을 뜻한다. 상수 제자 사리뿟다는 ‘불교의 유익한 법들은 모두 사성제에 내포된다.’(「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긴 경」)라고 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 불교가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괴로움의 소멸(행복)’이다. 그것은 붓다가 우리에게 법을 전한 이유이며, 붓다가 전한 가르침의 전부이자 궁극이다. 즉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 사성제에 대한 바른 이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사성제를 통한 삶의 괴로움에 대한 통찰이 바로 진정한 수행의 시작이며, 괴로움에 대한 바른 통찰이 이루어졌을 때 비로소 괴로움을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사성제의 심오한 가르침, 불교를 이해하는 핵심 중의 핵심 그러나 사성제는 매우 심오한 가르침이기에 사성제를 혼자서 이해하기란 쉽지 않다. 불교 경전은 그 양과 내용이 방대하다. 자칫 가르침의 핵심을 짚어 줄 스승이나 지침서 없이 경전을 읽게 되면, 그 방대한 정보의 바다에서 방황하다가 길을 잃고 만다. 부처님 가르침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논서인 아비담마를 통해서 사성제를 이해하는 데도 다소 문제가 있다. 아비담마는 부파불교시대에 각 부파가 자신들이 주장하는 불법(佛法)에 대한 해석의 정당성과 우월함을 주장하기 위해 만든 논서이므로 실제 수행의 지침서라기보다 논리적인 완결성을 추구하는 현학적인 이론 체계에 가깝다. 그래서 아비담마에 과도하게 집착하면 추상적인 관념에 빠져 현실에서 멀어지게 되고 오히려 실제 괴로움의 소멸을 위한 수행에 방해가 되기도 한다. 사성제는 단순한 이론 체계나 사상으로만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붓다가 몸소 체득한 진리를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로서 불교 수행의 올바른 방향성뿐 아니라 구체적인 수행 방법까지 드러내는 심오한 가르침으로 봐야 한다. 지금까지 사성제는 불교 교리의 차원을 넘어 수행의 관점으로 접근한 논의를 찾기 어려웠다. 저자는 이 점에 주목했다. 사성제의 뜻을 바르게 전하기 위해 현학적인 언어를 배제, 쉽고 간결한 문장으로 사성제의 뜻을 정리했으며, 읽는 순간 내 삶과 수행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데 진력했다. 바로 이 책을 쓰게 된 동기이자 목적이며, 가장 중요한 집필 기준이다. 불교는 믿음이 아니라 이해와 실천의 종교, 사성제는 ‘실천적 가르침’이다 불교를 공부하는 많은 이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교리와 수행을 분리하는 데 있다. 사성제를 개념 정도로 외우는 데 그치는 것이다. 아무리 열심히 불법의 지혜를 쌓아도 사성제와 삶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 수 없을뿐더러, 당연히 사성제가 가리키는 올바른 방향을 자신의 삶과 수행에 연결하지 못한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고, 집, 멸, 도의 단순한 뜻풀이로는 절대 닿을 수 없는 ‘실천적 가르침’으로 접근한다는 것이다. 붓다는 사성제를 깨달으며 번뇌를 버리고 괴로움의 소멸을 실현했다. 붓다는 평생 이 가르침을 전하며 ‘너희도 나처럼 깨달을 수 있다’고 했다. 붓다의 말처럼 우리는 누구나 깨달을 수 있다. 사성제를 통해 괴로움을 통찰하고 번뇌를 소멸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붓다가 가르쳐 주고자 한 깨달음이다. 이 과정에서 중요한 점은 사성제의 가르침을 듣고 배운 후 삶의 기준으로 삼아야 하는 데 있다. 삶의 모든 것을 사성제에 따라 이해하고, 사유하고, 말하고, 행동하고, 생계를 이어 가고, 정진하고, 기억하고, 삼매를 계발함으로써 번뇌를 버리고 괴로움을 소멸할 수 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이 책을 접하는 모든 독자들이 붓다의 가르침을 조금이나마 바르게 이해하고, 바르게 실천했으면 하는 저자 일묵 스님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번잡함 가운데 책 한 페이지 읽기도 만만치 않는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이 탁한 세상에도 깨달음을 위한 길이 있다면 이 한 권의 책을 공부하는 게 어렵기만 한 일은 아닐 것이다. 이 책은 불법을 자기 삶과 수행의 기준으로 삼고자 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한 ‘불교 교과서’가 되어 줄 것이다.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는 철저하게 알아야 한다. 괴로움의 일어남의 진리는 버려야 한다.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는 실현해야 한다.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 닦음의 진리는 닦아야 한다. - 「철저히 알아야 함 경」 이 책의 구성 이 책은 먼저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기반으로서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바른 견해가 무엇인지, 괴로움은 어떻게 생겨나고 어떻게 소멸하는지 등에 대해 설명한다. 이어 사성제 각각의 진정한 의미와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 각각의 지점에서 꼭 알아 두어야 할 법(法), 나아가 사성제가 삶과 수행에 있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그리고 그에 준해 우리는 어떻게 살고, 어떻게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나아간다. 사성제 단독 주제를 다루면서도 그 분량은 만만치 않다. 가장 분석적이라고 알려진 초기불교 경전을 중심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아우르고, 이를 바탕으로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까지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겁내지 마시라. 이 책은 그러한 고리의 핵심을 꿰뚫는 체계적인 구성과 대중적인 해설, 적절하고 풍부한 경전 인용으로 사성제에 대한 구체적이고도 알기 쉬운 내용이 돋보이기 때문이다. 서론에서는 붓다의 수행 일대기 가운데 큰 전환점이 된 사건에 주목한다. 이는 붓다의 수행 방향과 견해의 전환점으로서 바른 수행의 방향을 잡는 데 도움이 된다. 1장은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붓다의 견해를 ‘느낌[受]’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괴로움과 행복에 대한 붓다의 견해를 불교에서 ‘바른 견해’라고 한다. 이를 잘 이해하면 ‘나는 행복한데 왜 일체가 괴로움이라 하는가’라는 의문에 대한 답을 분명히 알 수 있다. 2장은 세상의 현상들을 붓다의 견해로 보고 통찰해 안 것, 즉 ‘법’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본다. 특히 세상의 모든 현상을 ‘물질과 정신’, ‘다섯 무더기[五蘊]’ 등으로 분류한 붓다의 견해를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구조’로 정리한 것이 사성제임을 설명한다. 3장은 ‘조건이 있으면 결과가 있고, 조건이 없으면 결과가 없다’라는 진리인 연기(緣起)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괴로움은 어떻게 생기고, 어떻게 소멸하는가’에 대해 알 수 있다. 나아가 연기를 통찰하는 것이 곧 사성제를 체득하는 것임을 설명한다. 4장은 이 책의 주제인 사성제, 즉 고, 집, 멸, 도,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에 담긴 붓다의 가르침을 상세히 살펴본다. 나아가 각각의 가르침에 비추어 괴로움의 소멸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바르게 알아야 하는 지혜, 예를 들어 해로운 법[不善法]과 유익한 법[善法]은 무엇인지, 열반(涅槃)과 단견(斷見)은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불교 수행에 있어 바른 견해[正見]는 왜 중요한지 등에 대해서도 빠짐없이 설명한다. 5장에선 지금까지 살펴본 내용을 기반으로 중도(中道) 수행과 사성제에 대한 기억 확립[sati- pahna, 念處]에 대해 다룬다. 팔정도는 감각적 욕망에 대한 탐닉과 고행이라는 양극단을 극복한 중도로서 처음 중간 끝이 좋은 수행이며, 지혜(위빠사나 수행)와 삼매(사마타 수행)를 함께 닦는 길(定慧雙修, 止觀雙修)임을 설명한다. 나아가 깨달음에 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중도 수행을 통해 사성제에 대한 기억이 확립되어 가는 과정도 살펴본다. 결론에서는 사성제를 이해하여 바른 견해를 갖춘 사람은 어떤 삶을 사는지 알아본다. 그런 사람은 해로운 법은 버리고 유익한 법은 열심히 닦는다. 무엇이 불가능하고 무엇이 가능한지 알고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우리가 가능한 일과 불가능한 일을 명확히 구분할 수 있으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의 방향이 분명해진다. 이것이 이 책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이다.사성제는 단순한 이론 체계나 사상이 아니다. 사성제는 붓다께서 몸소 체득한 괴로움과 괴로움의 소멸의 진리로서 불교 수행의 올바른 방향성뿐 아니라 구체적인 수행 방법까지 드러낸다. 그래서 사성제를 바르게 이해하는 것이 불교 수행의 핵심이다. 붓다께서 깨달은 사성제에 대한 지혜를 계발하고 그것에 대한 바른 기억을 확립하는 것, 그것이 바로 불교 수행이기 때문이다. 감각적 욕망의 행복은 그 자체로는 달콤하지만 수많은 정신적 괴로움의 씨앗이 되기 때문에 행복으로 포장된 괴로움일 뿐이다. … 감각적 욕망의 행복은 행복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괴로움의 특성이 있다. 삼매의 행복은 존재가 누릴 수 있는 최상의 행복일지라도 그것은 영원하지 않기 때문에 불완전하며 완전한 행복이라 할 수 없다는 것을 꿰뚫어 보셨다. 다시 말해서 삼매의 행복조차도 괴로움의 특성이 있다고 통찰하신 것이다.


내게 무해한 사람
문학동네 / 최은영 (지은이) / 2018.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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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최은영 (지은이)
최은영 소설집.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문장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소설을 쓰는 작가"(소설가 김연수), "재능 있는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소설집"(소설가 김영하)이라는 평을 받은 강렬한 데뷔작 출간 이후 2년 만에 두번째 소설집을 선보인다. 2016년 12월, 그해 나온 국내외 소설을 대상으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는 등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아온 는 1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신인 작가의 첫 소설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사실이 작가에게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을 터. 한 인터뷰를 통해 "소설이 더 발전하는 건 헛된 기대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보다 노력은 더 많이 하고 싶어요. (…) 오래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힌 것처럼, 이 젊은 소설가는 2년 동안 한 계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소설을 발표하며 자신을 향한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에 '소설'로써 응답했다. 그렇게 발표한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을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매만지며 퇴고한 결과물이 이다. 특정한 시기에 여러 번 듣게 된 노래에는 강력한 인력이 있어 그 노래를 다시 듣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기억이 함께 이끌려 나온다. 에 실린 일곱 편의 작품은 재생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잊고 있던 어떤 풍경을 우리 앞에 선명히 비추는, 한 시기에 우리를 지배했던 그런 노래 같은 소설들이다.그 여름 601, 602 지나가는 밤 모래로 지은 집 고백 손길 아치디에서 해설│강지희(문학평론가) 끝내 울음을 참는 자의 윤리 작가의 말미숙했던 지난날의 작은 모서리를 쓰다듬는 부드러운 손길 『쇼코의 미소』의 작가 최은영 신작 소설집 2017 젊은작가상 수상작 「그 여름」 수록 진심을 꾹꾹 눌러 담은 문장으로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은 소설을 쓰는 작가”(소설가 김연수), “재능 있는 작가의 탄생을 알리는 소설집”(소설가 김영하)이라는 평을 받은 강렬한 데뷔작 『쇼코의 미소』 출간 이후 2년 만에 두번째 소설집을 선보인다. 2016년 12월, 그해 나온 국내외 소설을 대상으로 소설가 50인이 뽑은 ‘올해의 소설’에 선정되는 등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아온 『쇼코의 미소』는 10만 부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웠다. 신인 작가의 첫 소설집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지금도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이러한 사실이 작가에게는 커다란 부담으로 작용하기도 했을 터. 한 인터뷰를 통해 “소설이 더 발전하는 건 헛된 기대라고 생각하지만 지금보다 노력은 더 많이 하고 싶어요. (…) 오래 쓰는 작가가 되고 싶어요”라고 밝힌 것처럼, 이 젊은 소설가는 2년 동안 한 계절도 쉬지 않고 꾸준히 소설을 발표하며 자신을 향한 기대와 우려 섞인 시선에 ‘소설’로써 응답했다. 그렇게 발표한 일곱 편의 중단편소설을 다시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매만지며 퇴고한 결과물이 『내게 무해한 사람』이다. 특정한 시기에 여러 번 듣게 된 노래에는 강력한 인력이 있어 그 노래를 다시 듣는 것만으로도 당시의 기억이 함께 이끌려 나온다. 『내게 무해한 사람』에 실린 일곱 편의 작품은 재생 버튼을 누르는 순간 잊고 있던 어떤 풍경을 우리 앞에 선명히 비추는, 한 시기에 우리를 지배했던 그런 노래 같은 소설들이다. 그렇게 불려 나온 풍경의 한편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히 멀어진 사람들―그 시절엔 붙어다니는 게 당연하고 자연스러웠던 친구와 연인, 자매와 친척 들―이 자리해 있고, 다른 한편에는 그런 시간의 흐름에도 마모되지 않은 마음이 박혀 있다. 아니, 더 정확히는 오해와 착각, 독선과 무지로 멀어지게 된 한 시절이 담겨 있다. 최은영은 이 미숙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인물들의 내면을 비추며, 그 안에서 거세게 일어났다 잦아드는 마음의 흔들림을 섬세하고 정직하게 써내려간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우리는, 과거는 완료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위치에서 끊임없이 재조정되며 다시 살아나는 것임을, 기억을 마주한다는 건 미련이나 나약함에서 비롯되는 것이 아니라 단단한 용기에서 나오는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지. 그리고 그럴 수도 없을 거야. 넌 내게 무해한 사람이구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제대로 마주하게 된 그 시절과 시간이 흘러도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그때의 마음 그 단단한 시간의 벽을 더듬는 사이 되살아나는 어설프고 위태로웠던 우리의 지난날 이번 소설집의 제목인 ‘내게 무해한 사람’은 “넌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으려 하지. 그리고 그럴 수도 없을 거야. 넌 내게 무해한 사람이구나”(「고백」)라는 문장에서 비롯되었다. 고등학생 때 만나 단단한 울타리 안에서 내밀한 감정을 공유하며 가까워진 미주와 진희. 미주는 진희가 타인의 감정에 예민하기 때문에 자신을 포함한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지 않을 거라고, 진희가 어떤 사람인지 자신이 잘 알고 있다고 여기며 그 사실에 안도한다. 그러나 이어지는 문장은 이 안도와 행복이 얼마나 허약하고 오만한 인식 위에 세워진 것인지 드러내며 ‘내게 무해한 사람’이라는 제목의 의미를 다른 각도에서 조명한다. “미주의 행복은 진희에 대해 아무것도 알지 못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진희가 어떤 고통을 받고 있었는지 알지 못했으므로 미주는 그 착각의 크기만큼 행복할 수 있었다.” 그 시절 행복할 수 있었던 건 상대의 고통을 외면했기 때문이라는 자각. 지난 시절을 회상하는 인물의 목소리가 쓸쓸하게 들리다가도, 돌연 자기 자신을 몰아치듯 엄정한 태도를 획득하게 되는 건 이 때문이 아닐까. 즉 최은영의 소설에서 인물들이 과거를 불러내는 건 단순히 아름답던 그 시절을 추억하기 위함이 아니다. 시간이 지나고 나서야 깨닫게 된 어떤 진실을 제대로 마주하기 위해서다. 지난 시절을 낭만화하지도, 자기 자신을 손쉽게 용서하지도 않아야 도달할 수 있는 이 깨달음은 이번 소설집 곳곳에서 마주할 수 있다. 소설집의 문을 여는 「그 여름」은 사랑에 빠지기 전의 삶이 가난하게 느껴질 정도로 상대에게 몰두했지만 결국 자신의 욕심과 위선으로 이별하게 된 지난 시절을 뼈아프게 되돌아보고, 「모래로 지은 집」의 화자는 이십대의 한 시절을 공유했지만 끝내 멀어져간 이들과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단순히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헤어지게 된 것이 아니라고, 그 헤어짐의 원인은 자신에게 있을지도 모른다고 고백한다. 그러나 이런 자각 앞에서도 우리는 끝내 따스함을 느끼고 위로를 건네받게 되는데, 그건 우리 모두 한 번은 어설프고 위태로웠던 그 시절을 지나왔기 때문일 것이다. 미숙함 탓에 상처를 주고받기도 했지만, 사람에게서만 받을 수 있는 위로가 있다는 것을, ‘나를 세상에 매달려 있게 해준다는 안심을 주는 존재’ 역시 그 시절 그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앞으로 함께 성장해나갈, 우리 세대의 소설가를 갖는다는 것 레즈비언 커플의 연애담(「그 여름」), 억압적인 가부장적 분위기 속에서 자라온 두 여자아이의 이야기(「601, 602」), 악착같이 싸우면서, 가끔은 서로를 이해하면서 어린 시절을 보낸 두 자매의 이야기(「지나가는 밤」) 등 『내게 무해한 사람』에는 다양한 관계, 특히 여성들의 관계가 집중적으로 그려져 있다. 여성들의 사랑, 자매간의 애증, 숙모와 조카의 연대 등 여성과 여성이, 또는 여성과 사회가 맺는 다양한 관계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따스하고 섬세한 문장들 사이사이에 가로놓인 여성문제, 계급문제, 억압적인 남성 중심적인 문화의 문제 또한 확인할 수 있다. 너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사람의 체온과 꼭 같은 온기로, 타인의 고통에도 자신의 감정에도 무감각해진 우리의 마음을 뒤흔들고 끝내 우리를 위로하는 작가 최은영. 『내게 무해한 사람』은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소설가가 등장했음을 보여주는,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호흡해나갈 젊은 소설가가 존재함을 알려주는 귀중한 사례에 해당할 것이다.그들은 오래도록 키스했다. 혀와 입술의 맛, 가끔씩 부딪치는 치아의 느낌, 작은 코에서 나오는 달콤한 숨결에 빠져서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조차 인지할 수 없었다. 자신의 몸이라는 것도, ‘나’라는 의식도, 너와 나의 구분도 그 순간에는 의미를 잃었다. 그럴 때 서로의 몸은 차라리 꽃잎과 물결에 가까웠다. 우리는 마시고 내쉬는 숨 그 자체일 뿐이라고 이경은 생각했다. 한없이 상승하면서도 동시에 깊이 추락하는 하나의 숨결이라고. _「그 여름」 네가 아픈 걸 내가 고스란히 느낄 수 있고, 내가 아프면 네가 우는데 어떻게 우리가 다른 사람일 수 있는 거지? 그 착각이 지금의 우리를 이렇게 형편없는 사람들로 만들었는지도 몰라요. _「그 여름」 늘 엄마를 만날 수 있었던 그때의 기다림을 윤희는 아프게 기억했다. 어른이 된 이후의 삶이란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는 것들을 기다리고 또 기다려야 하는 일이었으니까. 윤희야, 온 마음으로 기뻐하며 그것을 기다린 자신을 반갑게 맞아주고 사랑해주는 것이 아니었으니까. _「지나가는 밤」


나를 믿으며 살아도 괜찮아요
인디고(글담) / 히로세 유코 (지은이), 박정임 (옮긴이) / 2020.03.01
10,000원 ⟶ 9,000원(10% off)

인디고(글담)소설,일반히로세 유코 (지은이), 박정임 (옮긴이)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를 통해 나이 듦에 따른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던 히로세 유코. <나를 믿으며 살아도 괜찮아요>는 그녀가 처음으로 자신이 중년임을 실감하고 맞이했던 마흔 즈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럭저럭 일상을 살아내고 있던 어느 날, 그녀는 '다르게' 살아보기로 마음먹었다. 도시에서 가까운 바닷가 마을로 사는 곳을 옮기고, 그동안 생활의 중심이 되지 못했던 '나'에게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기로 한 것이다. 책에는 그 어느 날부터 조금씩 달라진 삶에 대한 그녀의 솔직한 생각과 담백한 일상이 담겨 있다. 날마다 눈에 보이는 것, 들리는 것, 손에 닿는 것, 몸을 감싸는 것…… 생활을 둘러싼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이다. 오롯이 자신에게 좋은 것을 찾기 시작하면서 달라진 몸과 마음,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단정한 문체로 이야기한다.여는 글 _ 어느 날 문득 기분 좋게 살고 싶어졌습니다 나 자신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가끔 나 자신에게 어디로 가고 싶은지 물어봅니다 잠시 멈춰서더라도 다시 시작하려는 마음만 있으면 됩니다 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면 시작하는 편이 좋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마음을 묶어 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변화의 시기는 반드시 찾아옵니다 시간을 들여 알아가고 깨달으며 살아갑니다 자신이 한 일은 결국 다시 돌아옵니다 언젠가부터 나 자신을 믿어 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음속에 응어리가 쌓이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내게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아직은 때가 아니라 여기는 마음을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언제라도 울 수 있는 상태로 있고 싶습니다 기꺼이 내려놓는 것이야말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사람에게 상처받고 사람에게 위로받으며 살아갑니다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오래도록 만나고 싶습니다 마음이 힘들 땐 눈을 감고 상상을 해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오늘의 나, 내일의 나 모두 잘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몸과 마음은 늘 함께하고 있습니다 나의 몸이 들려주는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무언가를 먹는다는 것은 힘을 얻는 일입니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보내야 하는 날도 있습니다 유난히 피곤한 날에는 가벼운 식사를 천천히 합니다 나의 몸을 스스로 보호하는 습관을 기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나를 위해서 무리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계절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활합니다 주름이 자연스러운 사람으로 나이 들고 싶습니다 사적인 공간의 모습은 내가 어떤 상태인지 말해줍니다 마음이 불안할 때는 식물의 힘을 빌립니다 깊은 호흡을 하면 몸과 마음에 여유가 생깁니다 늘 곁에 두고 쓰는 물건은 내게 좋은 것으로 고릅니다 느긋한 시간을 보내며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합니다 스스로 얻은 가치를 소중하게 사용하려고 합니다 만든 이를 알아가며 내게 좋은 물건을 선택합니다 나와 자연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일부터 실천합니다 머무는 것만으로 힘을 주는 장소가 있다는 건 행운입니다 닫는 글 _ 마음만 있으면, 결국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신에게 좋은 삶의 방식을 찾고 있는 당신을 위한 책 - “마흔의 어느 날, 기분 좋게 살고 싶어졌습니다.”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를 통해 나이 듦에 따른 변화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자신을 바라보고 대하는 태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줬던 히로세 유코. 『나를 믿으며 살아도 괜찮아요』는 그녀가 처음으로 자신이 중년임을 실감하고 맞이했던 마흔 즈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그럭저럭 일상을 살아내고 있던 어느 날, 그녀는 ‘다르게’ 살아보기로 마음먹었다. 도시에서 가까운 바닷가 마을로 사는 곳을 옮기고, 그동안 생활의 중심이 되지 못했던 ‘나’에게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기로 한 것이다. 책에는 그 어느 날부터 조금씩 달라진 삶에 대한 그녀의 솔직한 생각과 담백한 일상이 담겨 있다. 날마다 눈에 보이는 것, 들리는 것, 손에 닿는 것, 몸을 감싸는 것…… 생활을 둘러싼 사소하지만 중요한 것들이다. 오롯이 자신에게 좋은 것을 찾기 시작하면서 달라진 몸과 마음, 생활 속에서 실천하고 있는 것들을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단정한 문체로 이야기한다. 그녀는 ‘다른 삶’의 시작은 나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이야기한다. 인생을 즐기라는 말이 있지만, 나는 ‘사랑하자’고 생각합니다. 나의 인생을, 나의 시간을 사랑하자고, 사랑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이지요. _ P154 내 안의 생각과 마음의 흐름을 들여다보고, 내 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기분 좋은 상태를 유지하며 살아가는 것. 언뜻 보기엔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나 자신에게 온전히 초점을 맞추며 살아가지 않는다면 쉽지 않은 일이다. 나이가 들며 자신감을 잃어가는 나 자신에게는 물론, 함께 나이 들어가는 내 곁에 있는 사람들에게 주고 싶은 응원의 선물 같은 책이다. - 마흔 이후의 삶을 살아가는 산뜻한 마음가짐 - “나를 믿으며 살아도 괜찮아요.” 마흔이라는 나이는 어른다운 삶에 대한 고민이 시작되는 시기다. ‘지금 이대로 괜찮은 걸까?’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면, 삶을 다르게 살아보고 싶다는 변화의 신호를 알아채고 잠시 멈춰야 한다. 하지만 그 신호를 온전히 받아들이고 생각하고 행동에 옮기는 일은 쉽지 않다. 익숙한 삶에 변화를 주기엔 두렵고, 삶의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는지 몰라 두렵기만 하다. 나 자신에게 물어봅니다. 내가 어떤 모습이었으면 하는지. 하고 싶은 일은 뭔지, 살고 싶은 장소는 어딘지, 그리고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_ P16 타인의 눈에 비치는 모습에 몰두해 ‘보기 좋은 삶’을 살았던 저자는 나이가 들면서 나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나를 중심에 두고 스스로 질문하고 답해보기 시작한 것이다. 마음속에서 ‘아니야’ 하는 목소리가 들린다면 나아가지 않는 것, 하고 싶은 일이 생기면 망설이기보다 일단 시작해 보는 것, 나를 닮은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 스스로를 위해서 몸도 마음도 무리하지 않는 일상을 보내는 것, 자주 쓰는 물건들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로 세심하게 고르고 아끼며 사용하는 것. 우리가 그토록 원하는 ‘다른 삶’의 시작은 어쩌면 아주 가까운 곳에 있을지도 모른다. 어느 순간 ‘바꾸고 싶다’고 생각한 날이 왔을 때 바로 무언가 시작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내가 그렇게 원해서 내딛기 시작했을 때처럼 말입니다. 마음만 있으면 당장은 어렵더라도 긴 시간 속에서는 무언가를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_ P158 지금까지 잘 살아온 나를 믿으며, 생활 속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삶에 대한 태도까지 나를 중심에 두고 선택하고 행동한다면 결국 내가 원하는 삶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인생은 언제 어디서 무엇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하나의 일이 언젠가 다른 일로 이어질지도 모릅니다. 그 가능성은 누구도 없앨 수 없습니다. 내가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을 보면 신기할 정도로 지금의 장소로 이어져 왔습니다. 샛길로 빠지기도 했고, 멀리 돌아오기도 했고, 그런데도 지금 있는 장소에 다다른 것은 그때그때 마음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어딘가에 마음이 묶여 있었다면 여기까지 오는 데에 좀 더 시간이 걸렸을 것이며, 어쩌면 이곳에 이르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드는 것, 다시 말해 마음을 묶어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_ <언제 어디서든 마음을 묶어두지 않으려고 합니다> 중에서 좀 더 가볍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좋지 않은 음식이라도 조금은 괜찮다, 그런 식으로 가볍게 받아들였습니다. 살아가기 위해 먹는 것이지 먹기 위해 살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좀 더 자신의 몸을 믿어 주기로 했습니다. 지금도 입에 대고 싶지 않은 음식은 많습니다. 탄산음료나 패스트푸드,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것 등등.생각하면 끝이 없습니다. 하지만 그런 음식이라도 한두 번 입에 댄다고 병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내 몸이 성실하게 움직여 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좋지 않은 것을 먹으면 배출해 주기 때문입니다. 그런 몸을 믿기로 했습니다._ <언젠가부터 나 자신을 믿어주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중에서
억만장자 시크릿
토네이도 / 라파엘 배지아그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 2019.12.02
17,000원 ⟶ 15,300원(10% off)

토네이도소설,일반라파엘 배지아그 (지은이), 박선령 (옮긴이)
왜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사는데도 인생에서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지, 왜 지금보다 더 높이 도약하고 싶지만 늘 똑같은 상태에 머무르고 마는지 자문해본 적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답이 돼줄 것이다. 《억만장자 시크릿》은 저자가 미국, 유럽을 비롯해 한국, 태국, 중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5년간 직접 취재한 끝에 알아낸 최고 자산가들의 20가지 성공전략을 담은 책이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압도적 성공을 거둔 21인의 자수성가 억만장자를 만나 이들의 내밀한 생각과 솔직한 감정에 접근한다. 또한 어떤 언론이나 책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이 시대 최고 슈퍼리치들의 사업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이를 통해 삶이 목적을 잃고 정체됐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부자의 사고방식을 심어주고 성공의 잠재력을 일깨워준다.이 책에 쏟아진 찬사 잭 캔필드의 서문 지금 성공하고 싶은 당신에게 필요한 것 프롤로그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 CHAPTER 1.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시작 첫 번째 비결: 억만장자의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 두 번째 비결: 날고 싶으면 먼저 둥지를 떠나라 세 번째 비결: 꿀 수 있는 가장 큰 꿈을 꿔라 네 번째 비결: 나의 시작을 일단 믿어라 다섯 번째 비결: 억만장자는 다른 곳을 보았다 여섯 번째 비결: 비전이 방향을 제시한다 CHAPTER 2.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열정 일곱 번째 비결: 깃발이 되지 말고 바람이 돼라 여덟 번째 비결: 감당할 수 있는 위험은 감수하라 아홉 번째 비결: 기회가 장애물처럼 보일 때도 있다 열 번째 비결: 이기려면 계속 싸워라 열한 번째 비결: 관습에 순응하지 마라 열두 번째 비결: 열정으로 모든 걸 뛰어넘자 열세 번째 비결: 끝없는 발전을 추구하라 CHAPTER 3.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들의 습관 열네 번째 비결: 억만장자가 되는 데 필요한 여섯 가지 기술 열다섯 번째 비결: 부의 여섯 가지 습관 열여섯 번째 비결: 속도가 생명이다 열일곱 번째 비결: 돈이 많을수록 검소해져라 열여덟 번째 비결: 억만장자는 거짓말하지 않는다 열아홉 번째 비결: 감사하는 마음으로 보답하라 스무 번째 비결: 대가를 치러라 에필로그 자수성가 억만장자들의 비밀원칙 감사의 글 부록 자수성가 억만장자 명단“돈을 벌고 싶은가? 디테일을 챙기고 고정관념을 깨라!” 5년간 직접 인터뷰 · 취재를 통해 밝혀낸 전 세계 슈퍼리치들의 탁월한 성공 루틴 왜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사는데도 인생에서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지, 왜 지금보다 더 높이 도약하고 싶지만 늘 똑같은 상태에 머무르고 마는지 자문해본 적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이 답이 돼줄 것이다. 《억만장자 시크릿》은 저자가 미국, 유럽을 비롯해 한국, 태국, 중국 등 전 세계를 누비며 5년간 직접 취재한 끝에 알아낸 최고 자산가들의 20가지 성공전략을 담은 책이다.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비롯해 압도적 성공을 거둔 21인의 자수성가 억만장자를 만나 이들의 내밀한 생각과 솔직한 감정에 접근한다. 또한 어떤 언론이나 책에서도 공개된 적 없는 이 시대 최고 슈퍼리치들의 사업과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날카롭게 통찰한다. 이를 통해 삶이 목적을 잃고 정체됐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만드는 부자의 사고방식을 심어주고 성공의 잠재력을 일깨워준다. 정식 출간되기도 전에 예약 구매로 아마존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했으며 출간 즉시 30여 개국 언론에 소개되고 영국, 브라질, 독일 등 다수 출판사와 판권 계약을 체결한 화제의 책이다. ★★★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 1위 ★★★ BBC, <포브스>, CNBC 등 250개 글로벌 언론 추천 ★★★ TED 300만 뷰 화제의 강의 ★★★ 카카오 김범수 의장 성공비결 전격공개 “최고가 되고 싶다면 최고에게 배워라!” 상식과 편견, 한계를 뛰어넘어 부의 공식을 새로 쓴 거인들의 탁월한 성공 습관 최근 글로벌 투자은행 크레디트스위스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에 백만장자는 4,700만 명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 있는 백만장자만 무려 74만 명이다. 이처럼 이제 경영의 세계에서 백만장자가 되는 것은 이제 특별한 일이 아니다. 그렇다면 억만장자, 한화 약 1조 1,000억 원 이상을 가진 수조 원대 자산가는 몇 명일까? 고작 2,200명, 전 세계 인구의 0.00002%뿐이다. 모두들 똑같은 하루 24시간을 사는데 왜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표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반면 어떻게 어떤 사람은 수만 명이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수십만 년이 걸려 만들어낼 가치를 단 한 번의 생에 창조할 수 있는 것일까? 이렇게 상상해보자. 만약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동네 조기축구회의 아마추어 선수에게 배우겠는가, 세계적인 스타 리오넬 메시에게 배우겠는가? 대부분 후자를 선택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21세기의 나폴레온 힐’이라고 불리는 자기계발 전문가 라파엘 배지아그는 1990년대 수백만 달러 규모의 사업을 성공시켜 백만장자가 됐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 모든 억만장자들은 백만장자였던 시절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그들과 달리 자신은 억만장자로 도약하지 못하고 제자리를 지키는지 궁금했다. 많은 사람들이 백만장자 정신을 찾지만 그보다 뭔가 더 새로운 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다. 그래서 성공의 프로, 즉 최고로 많은 수익을 낸 기업가들에게서 직접 비결을 알아내기로 마음먹었다. 그렇게 5년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끈질기게 인터뷰와 취재를 계속 요청한 끝에 저자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을 포함한 스물한 명의 억만장자들을 직접 만날 수 있었다. 라파엘 배지아그는 자신이 만난 억만장자들에게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그들만의 사업전략, 동기, 사고방식, 성장배경 등을 물어봤다. 국적도, 업계도 모두 제각각이었지만 스물한 명의 슈퍼리치들에게는 놀랍게도 나름의 공통적인 특징이 있었고 이 특성은 타고난 게 아니라 누구나 배우고 훈련할 수 있는 간단하고도 파괴적인 전략들이었다. 그렇게 알아낸 성공비결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20가지로 정리한 역작이 바로 이 책이다.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로 유명한 자기계발 저자 잭 캔필드를 비롯한 비즈니스 구루들과 스포츠웨어 브랜드 룰루레몬의 창립자 잭 코윈, 푸드 체인그룹 졸리비의 창립자 토니 탄 칵셩 등 글로벌 자산가들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는 내 힘으로 1조 부자가 됐다!” 전 세계 언론과 비즈니스 구루가 주목한 놀라운 성과를 만들어낸 자수성가 최고 자산가들의 비밀 만약 억만장자들의 이야기가 나와는 상관없는 너무 먼 소리처럼 느껴진다면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이 책의 놀라운 점은 저자가 다루고 있는 억만장자들이 모두 무일푼에서 시작해 큰 성공을 이룬 자수성가 부자들이라는 것이다.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억만장자에 대한 고정관념은 잘못된 것이 많다. 억만장자라고 하면 부모에게서 부유한 자산을 물려받고 엘리트 코스를 정식으로 거쳤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 책에 따르면 통계적으로 봤을 때 전 세계의 억만장자 중 70% 이상이 자수성가했으며 북미보다 아시아에 억만장자가 더 많다고 한다. 심지어 초등학교도 나오지 못한 억만장자들도 있다. 시리아 유목민 고아로 태어나 글로벌 건축기업 알트라드 그룹의 회장이 된 모헤드 알트라드나 인도의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40대에 미국에서 첫 회사를 창업해 억만장자가 된 나빈 자인은 악조건에서도 꿈을 이뤘다. 그렇다면 이렇게 놀라운 결과를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천문학적인 돈을 번 억만장자들은 역설적으로 돈 때문에 움직이지 않았다. ‘부자라면 돈 계산에 밝을 것이다’라고 여길지 모르지만 사실 이들을 움직이는 것은 게임의 재미다. 어떤 목표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생겨난 문제를 발견하고 이를 논리적으로 해결해나가는 일 자체를 즐긴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때 관습에 순응하지 않고 게임의 주도권을 빨리 움켜쥔다. 이처럼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성공에 대한 상식을 뒤엎고 남다른 목표, 끝없는 열정, 스마트한 습관이라는 세 가지 측면에서 성공의 비결을 살펴본다. 관성에서 벗어나 한 번도 꿔보지 않았던 꿈을 꾸고 뜨거운 열정으로 밀어붙인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또 하나 이 책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최고의 성공을 만들어낸 슈퍼리치들의 습관이다. 억만장자들은 자신이 세운 규칙을 엄격하게 따른다. 이들은 절대 어떤 것도 낭비하지 않으며 극도의 효율성을 추구한다. 늘 이른 아침에 일어나 간단한 운동을 빼먹지 않고 독서를 즐긴다. 또한 빈곤 근절, 암 치료, 기후변화 해결 등 거대한 목적을 가지고 사업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검소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며 겸손한 태도로 주변을 바라본다. 예컨대 수십억 달러 규모의 금융서비스회사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설립자 피터 하그리브스는 10년 전에 산 38달러짜리 구두를 즐겨 신고 8년 된 프리우스를 직접 몰고 다니며 인도의 거대 소프르웨어 회사 인포시스의 설립자 나라야나 무르티는 사업을 시작할 때 산 방 세 개짜리 아파트에서 아직까지 살고 있다. 이처럼 억만장자들은 중요한 것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철저하게 디테일한 부분까지 계산해서 리스크를 관리하지만 그 밖의 것에는 에너지를 아껴 최대의 성과를 낸다. 저자는 억만장자가 될 기회가 지금처럼 많았던 적은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이 책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전통적인 부자들이 아닌 자신만의 방식으로 맨손에서 부를 일궈낸 신흥부자들의 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모델, 그 밖의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친다. “당신의 경제적 위치를 완전히 변화시킬 것”이라는 추천사처럼 어디서도 다뤄진 적 없는 이 책만의 성공법칙을 따르다 보면 누구나 인생의 새로운 반열에 오를 것이다.이 책을 통해 당신이 깨닫게 될 가장 놀라운 사실은 여기에 나오는 억만장자들이 많은 돈을 물려받은 다음 거기에 약간의 행운을 더해 돈을 불려가는 식으로 경력을 쌓아나간 게 아니라는 점이다. 사실 이 책에 등장하는 억만장자들은 모두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다. 그중 일부는 극도로 가난한 환경에서 태어나 절망적인 상황에서 여정을 시작했다. 따라서 만약 그들이 젊었을 때의 모습을 봤다면 별로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억만장자들은 절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순수하고 엄청난 끈기를 발휘해 비범한 성공을 거뒀다._잭 캔필드의 서문 매일 허우적거리면서 사는데도 왜 인생에서 원하는 지점에 도달하지 못하는지 자문해본 적 있는가? 모두가 비슷한 수명으로 똑같은 시간을 사는데 어떤 사람은 목표를 찾지 못하고 이리저리 방황하는 반면 어떤 사람은 어떻게 수만 명이 일하는 조직을 만들고 평범한 사람이 수십만 년 걸려 만들어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걸까?_프롤로그: 백만장자와 억만장자의 차이 부유한 선진국에서 태어난 사람만 억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건 근거 없는 고정관념이다. 개발도상국은 경제적으로 선진국보다 훨씬 빨리 성장한다. 이렇게 성장가능성이 높은 환경에서는 좋은 기회를 찾을 확률도 높다. 그 증거로 2016년에 아시아의 억만장자 수는 북미의 수치를 넘어섰다.고국을 떠나 자수성가한 억만장자들의 비율이 매우 높다는 것도 놀라운 사실이다. 이들은 가난하거나 전쟁으로 피폐해진 나라에서 무일푼으로 이민해 막대한 부를 쌓을 방법을 찾아냈다. 이 주제는 뒤에서 자세히 논의할 것이다._첫 번째 비결: 억만장자의 시작은 그렇지 않았다


클루지
갤리온 / 개리 마커스 (지은이), 최호영 (옮긴이) / 2008.11.24
13,800원 ⟶ 12,420원(10% off)

갤리온소설,일반개리 마커스 (지은이), 최호영 (옮긴이)
세계가 주목하는 당대 최고의 지성,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개리 마커스는 인간의 마음이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 진화의 장대한 시간을 꿰뚫는 역사적인 통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조망한다. 그리고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친다. 책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선보인다.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이 그것이다.prologue. 클루지 - 생각의 함정들, 그러나 생각의 무기들 kluge 1. 맥락과 기억 - 모든 클루지의 어머니여, 인지적 악몽의 원흉이여! kluge 2. 오염된 신념 - 속아 넘어가도록 타고난 사람들 kluge 3. 선택과 결정 - 진화의 덫에 걸린 호모 이코노미쿠스Homo economicus kluge 4. 언어의 비밀 - 언어, 커뮤니케이션을 방해하다 kluge 5. 위험한 행복 - 무엇이 정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하는가? kluge 6. 심리적 붕괴 - 마음이 언제나 정상 작동하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epilogue. 13가지 제안 - 우리들의 세계를 현명하게 만드는 법똑똑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치다 세계가 주목하는 당대 최고의 지성, 뉴욕대학교 심리학과 교수 개리 마커스는 인간의 마음이 세련되게 설계된 기관이라기보다 ‘클루지(kluge)’, 곧 서툴게 짜 맞춰진 기구라고 주장한다. 생존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방해받는 진화의 법칙, 즉 진화의 관성 때문에 우리들의 마음과 세계는 불완전하다는 것이다. 그는 인간 진화의 장대한 시간을 꿰뚫는 역사적인 통찰을 통해, 근본적으로 새로운 방식으로 인간의 마음을 조망한다. 그리고 기억, 신념, 선택, 결정, 언어, 행복 등 인간의 삶을 구성하는 중요한 정신 영역을 두루 살피며, 우리들의 세계 곳곳에서 현명한 일상을 방해하는 생각의 함정을 파헤친다. 기억, 신념, 선택, 언어, 행복 등 불가사의한 인간 본성의 진실이 밝혀지다 우리의 기억은 왜 그렇게 자주 기대를 저버리는 걸까? 우리는 왜 이토록 잘 속아 넘어가는 것일까? 우리는 어떻게 돈을 어떻게 쓰고, 얼마나 낭비하고 있는 걸까? 책은 이렇듯 인간 본성의 가장 불가사의한 측면들에 대해서 지금까지의 견해와는 사뭇 다른 견해를 제시한다. 또한 우리의 도덕적 선택은 왜 종종 도덕적이지 않으며, 도덕적 직감은 왜 이토록 허술한지 알 수 있다. 언어의 비밀을 파헤치며 무엇이 우리들의 소통을 방해하는지 밝혀낸다. 행복에 대해서도 혜안을 얻을 수 있다. 책은 우리의 행복 계산기는 왜 이렇게 어설픈지, 우리를 정말로 행복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실마리를 제공한다. 생각의 함정을 피하고 생각의 무기를 가다듬는 13가지 특별한 제안 책은 생각의 함정에서 생각의 무기를 찾아내는 지혜를 선보인다. 우리 내면의 클루지를 활용해서 어떻게 우리들의 세계를 개선시킬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로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경험적 과학적으로 증명된 13가지 제안이 그것이다. 지은이는 말한다. “진화는 우리에게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였다. 그러나 그 생각이 오류가 없다고 보장하지는 않는다.” 는 ‘생각하는 사람’으로 잘 살기 위한 소중한 단서와, 불완전하지만 고귀한 마음을 최대한 활용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부모는 관객이다
책소유 / 박혜윤 (지은이), 유희진 (그림) / 2020.07.30
15,500

책소유육아법박혜윤 (지은이), 유희진 (그림)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가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은 것이 이 책의 발단이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자 박혜윤 작가의 특별한 육아법과 이를 현실육아에 녹여낸 유희진 작가의 그림일기를 엮은 것이다. 작가들은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아이가 채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런데 사실 이 육아법의 핵심 비밀은 부모가 지속적이고 성실하게 아이를 지켜봐주는 ‘관찰’에 있었다.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깨닫게 된 ‘안 되는 것’ 이외의 모든 것에서 자유를 얻은 아이는, 책임감 있고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된다. 아이의 미래가 부모의 아바타가 아닌, 아이만의 특별한 것이 되길 원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프롤로그_ ‘나다운 엄마 되기’의 여정 PART 1. 나답게 자라는 아이: 시작도 끝도, 바라봐주기 아이들을 공평하지 않게 사랑하기 자식과 부모, 서로 이해하지 못해서 더 채워지는 것들 조기교육, 맥락 전체를 흡수하는 스펀지 학습 불량 엄마의 철학: 아닌 걸 하지 않는다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 아이는 부모의 단단함을 테스트한다 엄마 없는 동안에도 아이는 자란다 배움, 나만의 스토리를 쌓아간다 PART 2. 세상과 연결되는 길: 불완전해서 나다울 수 있는 자유 서로 무관심한 세상, 나는 네게 관심이 있다 치우는 것도 즐거운 놀이 자유란 무한의 선택지를 주는 것이 아니다 신나는 교육비 지출, 결과 대신 과정을 산다 해줄 수 없는 일, 엄마도 자신을 알아간다 타인과 부대끼며 가장 나다워지는 일 불편의 반대 지점에 끈질김이 있다 과정에서 배운다는 것 아이와 돈 이야기하기 사물의 교육, 아이에게 주는 자유와 훈육 PART 3. 가족: ‘우리’라는 경쟁력 희생하는 엄마 되기를 거부한다 함께 하는 즐거움, 가사 나눔 잔소리와 대화의 차이 좋은 부모가 아니라, 그냥 부모면 좋아 둘 다 이길 수 있는 자식과의 즐거운 싸움 나다운 엄마 되기, 사실은 불량 엄마 아이와의 기 싸움, 바오밥나무 기르듯 완벽으로 가는 길, 우리만의 모자람을 사랑하기 또 다시 가족, 서로 발견해주는 기쁨 에필로그_ 아빠를 질투하게 만드는 엄마 / 완벽한 우리 엄마 베스트셀러 그림책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가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은 것이 이 책의 발단이다. 이 책은 블로그 운영자 박혜윤 작가의 특별한 육아법과 이를 현실육아에 녹여낸 유희진 작가의 그림일기를 엮은 것이다. 작가들은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을 아이가 채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런데 사실 이 육아법의 핵심 비밀은 부모가 지속적이고 성실하게 아이를 지켜봐주는 ‘관찰’에 있었다. 안 되는 것에 대해서 스스로 경험하게 하고, 이를 통해 깨닫게 된 ‘안 되는 것’ 이외의 모든 것에서 자유를 얻은 아이는, 책임감 있고 주도적인 삶을 살게 된다. 아이의 미래가 부모의 아바타가 아닌, 아이만의 특별한 것이 되길 원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다. “가장 즐겁고 행복해야 할 육아, 나는 왜 이토록 힘들고 불안한 걸까?” 『잠이 오는 이야기』 유희진 작가 강력 추천, 불완전해서 더 완벽한 괴짜 육아법 코로나19가 기승인 가운데, 가정 내 크고 작은 아동학대 의심 신고가 급격히 늘었다. 전문가들은 가정보육 시간이 늘어남에 따라서 부모와 자녀의 대면시간이 길어진 것을 그 직접적 원인으로 파악하지만, 이보다는 평소 우리 사회의 가정 내 정신적 유대나 교감에는 문제가 없는지 먼저 분석되어야 마땅할 것이다. 즉, 극단적으로 학대 문제까지 거론되기 이전에 평소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이 키우는 일의 의미에 대해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한국 부모들의 육아관은 독특하다. 국제사회에는 아동에 대한 체벌금지법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오랫동안 체벌허용국가로 분류되어왔고, 부모의 체벌이 ‘사랑의 매’ 혹은 ‘가정사’라며 관대하게 다뤄졌다. 그러는 한편, 아동?청소년의 학습 시간 및 교육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에 이를 만큼 교육열이 높다. 한마디로, 그동안 한국 부모들은 자녀의 삶에 기여하고 관여하는 성향이 짙었다. 물론 ‘다 잘되라는 마음에서’라는 이유로, 자녀의 삶에 부모가 적극 개입하는 열성과 희생이 허용되어왔을 뿐 아니라, 때론 숭고하다고 평가되기도 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부모 자신의 ‘나다움’을 상실하는 것이 고생과 희생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었다. ‘가족을 먹이고 돌보느라 자기 삶을 포기한 엄마’, ‘가장 노릇을 위해 묵묵히 기계처럼 일하는 아빠’ 등으로 말이다. 부모의 희생을 밑거름으로 해서 만들어진 자녀의 교육적?사회적 성공은 곧, 부모로서의 성공 기준이 되었다. 개입한 만큼 기대도 크고, 부모의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 오는 서로의 심리적 타격도 크다. 그리고 이는 결국 아이 키우는 일의 불안함과 긴장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최근에 이런 우리의 육아 문화에 경종을 울리며 색다른 시선을 제시하는 책 『부모는 관객이다』가 출간됐다. 이 책의 각 글에는 감동적이고 위트 있는 그림일기가 함께 소개된다. 국민 수면동화 『잠이 오는 이야기』를 쓴 유희진 작가는, 우연히 박혜윤 작가가 블로그에 연재하던 글을 발견하고 자신의 현실육아에 적용해본 후 그림일기를 그려왔다. 서로의 글과 그림에 감동받은 두 작가는, 또 다른 부모들에게도 이 독특한 육아법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을 기대하며 이를 엮어 책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 책에서는 상위권 성적, 뛰어난 사회성과 리더십, 재능을 잘 키운 성공 등을 육아 목표로 삼지 않는다. 대신, 부모가 아이를 낳고 키움으로써 자기다움을 더 발견하고, 동시에 아이도 스스로의 삶과 이야기를 만들고자 한다. 그 방법은 너무나 간단하다. ‘아이를 잘 관찰하기’ 딱 하나뿐이다. 아이의 성장과 생각, 스스로의 발전을 부모가 옆에서 지속적으로 지켜봐주는 것 말이다. 내 아이의 미래, 만들어줄까 아니면 지켜봐줄까? 잠들기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잠에 대해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어 호평 받은 베스트셀러 그림책 『잠이 오는 이야기』의 유희진 작가. 그는 어느 날 아이들에게 잔소리 덜 하는 방법을 찾아보다 한 블로그에서 ‘잔소리 안 하는 법: 모르면 된다’란 글을 읽으며 육아 생활의 터닝포인트를 찾았다. 이를 쓴 박혜윤 작가의 모든 글을 읽고서 현실육아에 적용하며 개종에 버금가는 변화를 경험한 것이다. 박혜윤 작가는 아이와 부모의 본성 모두를 존중하는 육아를 지향하면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를 가급적 ‘안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부모가 완벽하지 않은 부분은 아이가 채우면서 스스로의 이야기를 만들어간다는 것. 그동안 아이를 더 잘 키우기 위해 불안해하고 힘들어하던 부모들에게 ‘안 할수록 아이가 더 잘 큰다.’라니, 이보다 쉽고 편한 육아가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유희진 작가는 이 육아법을 실천하면서 그 핵심이 바로 ‘관찰’에 있음을 깨닫는다. 부모로서의 고생과 희생을 최소화하되 대신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되는 것, 또한 지속적으로 열심히 해야 하는 것이 바로 ‘관찰’이었다. 대부분 부모들의 시선은 지금이 아닌, 미래의 아이에 가 있다. 육아란, 부모의 기준에 행복하고 성공적인 아이의 미래를 만들어주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이며, 그렇기에 우리는 이 육아라는 실험을 설계하고 오류를 조정하느라 바빴다. 여기에서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바로 눈앞의 아이를 놓친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말하는 관찰이란, 부모 자신의 시선이나 기준으로 아이를 보거나 부모가 원하는 방향으로 답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 대신, 지금 아이 그대로의 모습을 읽고 부모의 의견을 배제한 진짜 질문을 해주는 것이다. 가령, 아이가 그림을 그리면 “잘했다.”, “이건 색이 이상하지 않아?” 등 어른의 의식을 표현하는 대신에 “이건 뭐야?”, “왜 이렇게 그렸어?” 등을 묻는다. 그러면 아이는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기른다. 나아가 부모가 그랬듯, 자기도 타인과 세상을 관찰하며 질문을 해나간다. 이렇게 아이는 자기만의 이야기를 만들어 유일무이한 삶을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이처럼 ‘나다운 삶을 사는 아이’를 키우는 데에 있다. 이 책은 총 세 파트에서 세 가지 메시지를 제공한다. 1파트 ‘나답게 자라는 아이: 시작도 끝도, 바라봐주기’에서는 아이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발견하고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말하며, 이때 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일러준다. 2파트 ‘세상과 연결되는 길: 불완전해서 나다울 수 있는 자유’에서는 아이가 타인이나 세상과 건강한 관계를 맺으며 고유한 자신다움을 키워나가는 법을 소개한다. 3파트 ‘가족: 우리라는 경쟁력’에서는 아이가 개인적 성공과 성취가 아닌, 언제나 사랑하는 가족 안에서 자아와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믿음을 쌓아가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나다움’과 ‘가족의 의미’를 돌아보게 하는 완벽하고 행복한 육아의 비밀 이 책의 메시지는 참 특이하다. ‘아이에게 화내거나 훈계하는 대신 사물을 경험함으로써 배우게 한다.’ 장 자크 루소의 『에밀』에 소개된 내용이기도 한 이의 의미는 다음과 같다. 아이를 혼내는 대신, 사물이나 상황 자체를 아이가 경험하게 하여 그 제한을 스스로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자유롭게 선택과 결정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가령, 앞에 놓인 벽은 주어진 사물이다. 우리는 벽을 뚫고 가겠다는 생각 대신에, 벽이 아닌 문을 통해 벽 너머로 간다. 그렇다고 해서 벽이 우리를 가로막았다거나 자유가 억압당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이처럼 이 책에서의 육아란, 자유가 무한에 가깝게 주어지지만(화내거나 잔소리하지 않음) 벽으로서의 제한(안 되는 것은 안 되는 것)을 아이가 깨닫게 해주는 일이다. 아이가 음식을 쏟았을 때 부모는 화내지도, 대신 치워주지도 않는다. 뭔가 쏟는 것은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사건일 뿐이다. “그러게 엄마가 조심하라고 했잖아.”, “왜 쓸데없이 음식을 들고 다니며 먹어?”라고 혼내는 대신에, 아이에게 음식물 건더기를 먼저 걷어내는 법, 타월을 아껴서 효율적으로 닦는 법, 다른 이들에게 알려 2차 피해를 막는 법 등을 ‘말로만’ 일러줄 뿐이다. 아이에게 화낼 필요가 없다. 음식을 쏟은 것은 객관적인 사실(사물)일 뿐이니 아이는 이에 대해 겁먹을 필요 없이 적절한 행동을 배우는 기회를 얻는다. 이렇게 자란 아이는 앞으로 실수했을 때 이를 만회하고 해결하는 법을 스스로 생각할 줄 알게 된다. 이 책이 소개하는 독특한 육아관은 이뿐만 아니다. 작가들은 여느 부모들이 말하는 것처럼 “아이들을 차별 없이 공평하게 키운다.”는 게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내가 잘 우는 너보다 참을성 많은 언니 쪽이 더 편한 이유는, 내가 이성적인 성향의 사람이기 때문이야. 어떤 사람은 감정 표현이 풍부한 너를 더 사랑스럽다고 생각할 거야.”라는 안심을 얻고 자란 아이는 공부를 더 잘하거나, 더 참을성 있거나, 더 예쁜 형제에게서 열패감을 느끼는 대신, 각자의 고유성을 인정하는 힘을 키운다. 이처럼 부모는 각각의 성향에 맞도록 다르게, 즉 공평하지 않게 사랑을 준다. 이러한 육아의 바탕에는 가족애가 있다. 개인의 성취와 성공을 강조하기보다, 현재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봐주고, 이들이 궁금해 하는 것에 성실히 대화해주며, 정서와 행복의 뿌리가 되는 단단한 가족애 말이다. 이때 아이는 부모의 설계대로 사는 아바타가 아닌, 자기 이야기를 만들며 더불어 타인에게도 너그러워지는 사람으로 자란다. 언제든 우리를 관찰해주는 부모가 옆에 있기에 이들은 모든 질문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선택이 실패하더라도 늘 사랑하고 지지해줄 가족이 있다고 믿는다. 이렇게 자기다운 삶을 가꾸는 아이들은 사춘기나 위기 상황에서도 불안해하지 않는다. 앞으로의 삶에서 스스로의 방식을 찾아나갈 뿐이다. 『부모는 관객이다』에서 말하는 성공적인 육아란 바로 이런 것이다. 가족에 대해 생각해보고, 부모와 아이가 한 개인으로서 자기다움을 찾아가는 과정 말이다. 내 아이에게 사회적 성공과 부유함이 아닌, 행복과 사랑이라는 유산을 주고 싶은 부모에게 추천할 만한 특별한 책이다. 두 아이를 공평하게 똑같이 사랑한다는 건 내게는 불가능하게 느껴진다. 다른 아이에게 다른 재미를 느끼고, 다른 이야기를 나누고, 다르게 놀고, 다른 걸 배우고 가르치고, 그러니 다르게반응한다. 아이 둘에게 무엇이든 똑같이 해줘야겠다는 마음을 먹은 적도 없다. 아이들도 언니와 동생을 비교하는 말은 하지 않는다. 언니의 엄마와, 동생의 엄마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아이들은 그냥 안다.그렇게 깨닫게 된 것이 있다. 함께 화목하게 웃고, 공부 잘하고, 시키는 말을 잘 듣는 것이 언제나 바람직한 일이라는 관점은 딱 한 가지 기준만 인정하는 것이라는 점이다. 이렇게 하나의 기준으로는 아무리 참고 견뎌도 절대 공평할 수 없다. 사랑은 공평이 아니라, 한 가지 기준이 아닌 아이마다의 다른 기준으로 변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인간은 절대적으로 옳은 하나의 기준을 찾아낼 능력도 사실은 없다. 내가 관찰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겠다. 관찰하기에서 중요한 것은 칭찬이나 비난, 모두 하지 않는 것이다. 칭찬이나 비난모두 관찰이라기보다는 엄마인 나의 ‘의견’이다. 혹은 사회적인의견을 대변하는 것이지, 아이 자체는 아니다. 가령, 아이가 그림을 그려서 엄마에게 보여준다. “잘했다.”라는 칭찬 대신 일단 아이의 그림을 본다. 정말로‘본다.’ 좋아하지도 않고 싫어하지도 않고, 시간을 들여 천천히. 그러면 과연 어떤 일이 벌어질까? 궁금해진다. 뭔가가 궁금해질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가장 간단한 질문은 “이건 뭐야?” 정도이다. 중요한 건 순수한 궁금증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추궁이 된다. 하지만 진짜 궁금해서 하는 질문은 아이도 안다(모든 아이는 천재다).
이낙연은 넥타이를 전날 밤에 고른다
북콤마 / 양재원 (지은이) / 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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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콤마소설,일반양재원 (지은이)
저자는 2020년 1월 총리실 정책민원팀장직에서 물러나기까지 10년 동안 이낙연 전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이번에 곁에서 지켜본 감회와 기억을 중심으로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역정을 증언하는 책을 펴냈다. 또 이 전 총리가 국회의원 4선(14년), 도지사 3년, 국무총리 2년 8개월을 거치는 동안 함께 가까이서 보좌했던 사람들(보좌진들) 30명가량과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면서 증언과 사례, 후일담을 모아 책에 담았다. 저자가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자신보다 NY(이낙연)를 더 모르거나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를 평가하는 걸 보면서, 가까이서 보고 겪은 일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작은 보답이자 의무라고 생각한 데서 비롯한다. 그러면서도 보좌관이라면 결국 한통속 아닐까라고 여겨질 것을 걱정했다고 밝히고 있다.추천의 글 들어가는 글 □ 내 인생의 이낙연 감동을 파는 장사꾼 저는 이렇게 살 자신이 없습니다. “고개 들어, 이 사람아” 몸에 밴 겸손 츤데레, 이낙연 소비자 중심주의 따뜻한 아버지의 마음 “나는 그런 식으로 정치하지 않네” 감동은 사소한 데서 온다 문재인 대통령의 눈빛 “난 복지를 하러 왔네” 묵직한, 때론 외롭고 고독한 길 흙수저 보좌관, 정치에 희망을 품다 □ 보좌관, 이낙연을 말하다 넥타이를 하루 전에 골라두는 남자 정치미식가, 대충은 없다 정글 안에서 품격을 외치다 글씨에 마음을 담다, 낙연체 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야기 이주사? “함께 일하기 가장 편했던 사람” “나, 다시는 선거운동 안 할 거야” 의전은 싫어하지만 상대에 대한 격식은 높인다 곧이곧대로 이재민과 유가족을 대하는 NY의 자세 발로 뛰는 취재기자, 고독사 문제를 우리 사회의 화두로 던지다 가짜뉴스? 허위 조작 정보! 신뢰는 진정성에서 나온다 NY의 꾸중을 피하는 방법 □ 이낙연 아카데미 이낙연 아카데미의 수업 방식 의전이란 이런 것이다 마음을 전하는 외교 일일점검회의: 늘 깨어 있게 하소서 조직의 위상을 높이는 직거래 방식 실전 사례: 품격을 높이는 NY의 빨간펜 □ 이낙연의 SNS NY가 사투리를 쓰지 않는 이유 NY의 갬성? 감성! 마치는 글“측근 보좌관이 정치인을 꼼꼼히 기록한 대한민국 최초의 책.” “대선 지지율 1위 정치인의 과거를 살펴보기에 이보다 더 좋은 책은 없다.” 보좌진들이 밝히는 이낙연 내공의 비밀. 오늘의 이낙연을 만든 것은 인사치레가 아닌 몸에 밴 겸손, 어떤 분야에서건 현장 중심의 활동을 하는 것, 명함에 자신의 핸드폰 번호를 표기하고 누구에게서나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받는 데서 드러나듯 상대의 지위 고하를 떠나 경청하려는 자세에서 나온 것이라 한다. ◎ 출간 저자는 2020년 1월 총리실 정책민원팀장직에서 물러나기까지 10년 동안 이낙연 전 총리를 지근거리에서 보좌해왔다. 이번에 곁에서 지켜본 감회와 기억을 중심으로 이 전 총리의 정치적 역정을 증언하는 책을 펴냈다. 또 이 전 총리가 국회의원 4선(14년), 도지사 3년, 국무총리 2년 8개월을 거치는 동안 함께 가까이서 보좌했던 사람들(보좌진들) 30명가량과 관련 공무원들을 만나면서 증언과 사례, 후일담을 모아 책에 담았다. 저자가 책을 집필하게 된 계기는 자신보다 NY(이낙연)를 더 모르거나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도 그를 평가하는 걸 보면서, 가까이서 보고 겪은 일을 대중에게 알리는 것이 작은 보답이자 의무라고 생각한 데서 비롯한다. 그러면서도 보좌관이라면 결국 한통속 아닐까라고 여겨질 것을 걱정했다고 밝히고 있다. 저자는 서문에서 이렇게 말한다. “이 글은 사전에 NY에게 보여주고 검열을 받거나 기획하지 않았다는 것을 밝힙니다. 최대한 포장이나 과장을 하지 않고 담담히 얘기하자는 결심을 항상 옆에 두고 글을 썼습니다. 그래서 호칭도 존칭이 따라 붙지 않는 ‘NY’라고 적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오히려 저자는 보좌관이라는 신분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을’의 반란으로 봐주기를 바랐다. ◎ 구성과 내용 1부와 2부 모두 정치인 이낙연을 가까이서 바라본 경험과 사례를 중심으로 쓰였지만, 바라보는 거리나 원근감에서 차이가 있다. 1부 13편의 글은 NY가 보여주는 감동, 마음의 움직임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 살핌으로써 행동의 뼈대와 삶의 원칙을 파악하려는 노력이라면, 2부 14편의 글은 일정한 거리를 두고 전체를 파악하면서도 NY 삶의 이면, 놓치기 쉬운 궤적, 그를 규정하는 특징들을 유형화하려는 시도다. 당시 상황과 맥락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관련된 에피소드를 보좌진 및 주변 인물들과의 대화, 회상, 저작물, 언론 기사 등과 곁들여 소개했다.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여러 이야기와 숨은 사연, NY의 사진들이 처음 공개되는 장이기도 하다. 3부 6편의 글은 총리실 공무원들이 바라본 NY의 모습, NY가 총리로 재직할 당시 대한민국 행정이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실무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재구성했다. NY가 1987년 민주화 이후 ‘최장수 총리’로 재직하는 동안, 2년 8개월간 NY와 동고동락한 총리실 공무원들은 그를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다. 4부는 NY의 SNS에 주목했다. NY는 트위터를 시작으로 모든 SNS를 직접 해오고 있다. 본인이 사진 선택과 글 작성을 직접 하고, 댓글과 메시지도 직접 쓴다. 책에서는 그런 NY가 트위터와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등에 올린 글을 계속 검토했는데, 4부에서는 SNS에 올린 책들을 정리함으로써 NY의 시대정신을 엿보려 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책을 놓지 않고 다독하는 것의 근저에는 NY가 대중과 시류, 역사를 읽으려는 노력이 자리하고 있다. 그런 다음 SNS 글 가운데, 그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글을 따로 추려 정리했다. 국회의원 시절 보좌관, 비서관, 수행 비서 등과 총리실 공무원들로는 당시 공보실장, 기획총괄국장 등 담당 국장, 수행과장, 기획총괄과장, 운전 수행 사무관, 소통총괄비서관, 통역관, 의전실 비서관과 주무관, 연설문 담당 팀장 등이 인터뷰와 증언에 참여하고 자료 제공에 도움을 줬다. ◎ 이낙연의, 몸에 밴 겸손 늘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높이는 것이 몸에 밴 사람이라고, 저자는 NY를 평하고 있다. 특히 국민을 대하는 태도에 주목한다. 상대의 지위 고하를 떠나 경청하고 배우려는 자세, 또 이를 위해 한마디도 놓치지 않으려는 자세가 오늘의 NY를 만들었다고 한다. 물론 NY의 겸손을 길게 이야기하는 것은 그의 성품을 칭찬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을 대하는 태도와 직결되기 때문이라는 점을 지적한다. 누군가를 가까이서 지켜볼수록 그 사람에 대한 세밀한 부분까지 경험할 기회가 많으니 잘 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선 지근거리에서 NY를 수행한 수행과장의 눈에 비친 NY의 일상과 업무 모습을 소개하고 있어 눈을 끈다. “행사장에 가서 NY를 사람들이 많은 곳에 내려주면 안 돼요. 차가 행사장 중심에 서면 사람들이 집중을 하게 되고, 본인 때문에 행사의 분위기를 흐리는 것을 NY가 싫어해요.” 사람들이 모인 곳보다는 조금 한적한 곳에 내려서 걸어갔다. 본인이 관심의 집중을 받고 주인공이 되고자 하는 것은 비단 정치인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갖는 욕망일 텐데, NY는 이것을 포기하고 행사의 분위기를 지켜내고자 했다. “그런데 그게 또 항상 정답은 아니에요. 가령 행사장에서 사람들이 나와서 NY가 도착하는 것을 일부러 기다리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이럴 땐 그 앞에 가서 차를 세워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 다른 곳에 세우면 기다리던 사람들이 단체로 이동을 해 와야 하거든요.” NY가 원하는 것은 행사와 이를 준비하는 관계자들에 대한 철저한 배려이고, 모든 행동은 이러한 사고에서 비롯된 것이라 한다. 또 자신이 주최한 행사라면 끝까지 자리를 지키고, 심지어 행사가 끝나고 난 뒤 객석의 질문에 대해 일일이 답변을 하고, 손님들을 마중까지 한다. 찾아오는 손님에게 먼저 사진을 찍자고 나서서 일일이 사진을 찍어주고, 방문자의 요구 사항을 먼저 파악하도록 해서 사소한 것이라도 상대에게 맞추었다.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상대방의 포즈를 지적하며 상대방 기준에서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도록 배려한다. 그런가 하면 휠체어 장애인을 위해 무릎을 굽혀 자세를 낮추기도 한다. “짐 들기, 전화 걸기, 차 문 열기 등은 스스로 한다. 수행 비서가 할 일이 없어 정체성에 혼란을 겪기도 한다. 특히 상갓집 등에서 구두를 벗으면 스스로 신발장에 넣는다. 수행원 등이 다른 사람의 구두를 손으로 만지는 게 불쾌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 역시 NY가 상대방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다 보니 나오는 당연한 결과라고 한다.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높이는 자세는 곳곳에서 드러난다. ◎ 정치미식가 말과 행동을 공들여 고르는 정치인으로 알려진 이낙연의 생각과 그 기원을 살폈다. 듣는 사람의 입장에서 단 한 사람이라도 그게 무슨 말인지 모르는 얘기를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점을 먼저 꼽았다. 상대방 중심, 국민 중심의 시각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NY의 단어 선택이 그렇게 신중하다는 것이다. 말과 글이란 국민에 대한 마음이자 충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고, 그래서 매우 깐깐하고 세심하게 살핀다는 얘기다. 그런 의미에서 책 3부의 장 ‘실전 사례: 품격을 높이는 NY의 빨간펜’에선 NY의 말과 글이 어떻게 수정되는지 이제 직접 살펴보고자 했다. 재직 중에 총리실에서 배포하는 보도자료가 처음으로 경어로 작성됐고, 경어 표현도 문법에 맞게 쓰는 일이 중요시됐다. 말과 행동에 대한 이러한 고민은 기자, 국회의원, 도지사를 거치면서 체화된 비판 의식과 현장 경험에 토대한 것으로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될 것인지 실효성을 묻는 지난한 과정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보자. 2019년 10월 13일 NY는 태풍 미탁의 최대 피해 지역 가운데 한 곳인 경북 울진 현장을 찾았다. NY는 행정안전부 담당자에게 “임시주택 공급이 언제까지 가능한지” 물었다. 담당자는 “바로 제공한다”고 답했다. 그러자 NY는 “바로라고 하지 말고, 몇 주 이내에 되냐”고 다시 물었다. 이재민들의 입장에서 답변이 필요한 것이다. 재차 물은 질문에 대한 답변은 “2주 이내”였다. ‘2주’와 ‘바로’의 차이가 NY에겐 매우 중요했다. 그래서 NY의 말은 지지층에 시원함을 주면서도 ‘품격’을 갖춰 대중에게 곱씹는 재미를 준다. 지금까지 NY는 국회에서 여야로 의견이 갈리더라도 상대를 존중하며 논리로 접근하려고 했고, 그마저도 어려울 땐 양보할 방법을 찾으려 했다. 저자는 앞으로도 NY가 배려와 겸손이라는 특유의 성품과 절제로 ‘품격’을 지켜낼 것이라 한다.NY는 자신의 삶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게 없습니다. 독서나, 사람들과 나누는 막걸리 몇 잔이 고작입니다. 매일 아침 8시 반 회의를 시작으로 한 하루의 일과는 매우 빽빽합니다. 여름휴가와 공휴일을 제외하곤 단 하루도 쉬어본 적이 없습니다. 이마저도 저희 보좌진들은 여름휴가를 가지만, NY 본인은 휴가도 반납하기 일쑤입니다. 넥타이는 NY가 직접 고릅니다. 일하기도 바쁜데 대충 아무것이나 걸친다거나 또는 누군가가 골라준 것을 그대로 입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타이 하나도 손수 고른다는 사실이 모든 일에 관심을 두는 NY를 어쩌면 가장 잘 나타내는 일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상대방의 지위가 무엇이든 타당한 의견이라면 반드시 채택합니다. 그리고 사소한 의견이라도 성과로 이어지도록 갈고 닦는 기회를 만듭니다. 그 과정이 힘든 것입니다. 도제의 지난한 수련이 끝나고 만들어진 빛나는 도자기는 만인의 예술 작품이 되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