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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여서 괜찮은 하루 (선셋 에디션)
포르체 / 곽정은 (지은이) / 2019.10.02
14,000원 ⟶ 12,600원(10% off)

포르체소설,일반곽정은 (지은이)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연일 독자의 호평을 자아낸 곽정은 작가의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가 '선셋 에디션'으로 출간된다. 이번 '선셋 에디션'에서 곽정은 작가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와 명상적 생활이 주는 '마음챙김의 지혜'를 추가하여 우리에게 다시금 '혼자는 결코 외롭지 않으며, 혼자이기에 오히려 온전하다'라는 깊은 위로를 전한다. 「코스모폴리탄」 매거진과 [마녀사냥], [연애의 참견]을 통해 숱한 연애 카운슬링을 해왔던 곽정은 작가에게 붙는 수식어는 대부분 사랑을 둘러싼 '관계'와 관련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 작가로서의 곽정은은 한결 더 또렷하고 농밀해진 언어를 매개로 온전히 혼자로 성장하는 일에 관해 털어놓는다. 항상 누군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애썼다고 고백하는 그녀는 ‘나는 이제 연애가 싫어졌어’라고 선언하고, 늘 당당하고 거침없는 태도를 보여주는 그녀에게도 극복하기 힘든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있었음을 토로한다. 많은 사람이 유행처럼 혼자의 가치에 관해 말하는 세상이지만, 이 책은 표면적인 솔로(solo)가 아닌, 마음속 빈칸을 위로하고 스스로와의 화해를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쓰인 책이다.개정판을 내면서 프롤로그 1장 그렇게 어른이 된다 노을진다 내리막의 밤 도로 위의 나 문 하루를 얻고 하루를 잃다 서른 마흔 그리고 결혼 자기 자비 대수롭지 않은 것들 시바견 바디 쿠션 맥주 마시는 밤 나이 들어 좋은 것 2장 나에게 나를 맡긴다 어떤 증거 누구의 사모도 아닌 감정의 수명 내면의 함수 내가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는 이유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 이 정도면 괜찮을지도 당신들에게도 위로가 필요했음을 우산 없던 날 마음의 크기 열등감 이야기 어젯밤 이야기 내가 한 선택에 후회가 될 때 3장 사랑의 색다른 완성 내가 필요할까? 연락 문제 당신 먼저 이별의 완성 밀당 이야기1 밀당 이야기2 있는 그대로 존중받는 일 사랑이 어떻게 변하냐고? 사랑의 색다른 완성 연애하는 자의 숙명, 불안 4장 혼자일 권리 결혼할 생각이 없는데 어쩌죠? 세 번의 호흡 살만 빼면 괜찮다는 말 너는 나와 함께 울어줄 자인가 저 여자의 말투가 마음에 들지 않아요 여자를 사는 사회 당신 인생이 축소되길 원합니까 연애가 이제 싫어졌어 섹스 칼럼을 쓰는 어떤 한국 여자 5장 세 가지 삶 크리스마스이브에 쓰는 글 쿵쿵쿵 탁탁탁 다르게 걷기 세 가지 삶 혼자 여행 찌그러진 텀블러 감사 일기 찬란한 10년 6장 혼자여서 괜찮은 삶 있는 힘닿는 데까지 살고 싶다 언마인드풀 이팅 마인드풀 이팅 내가 존재하는 방식 공원 그 후 인생은 천천히 지나가지 않는다“착한 여자는 천국에 가지만, 나쁜 여자는 어디에든 갈 수 있어.”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개정판) 선셋 에디션 출간! 미공개 에피소드 수록 출간 즉시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연일 독자의 호평을 자아낸 곽정은 작가의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가 책 읽는 가을, 우리 마음을 위로할 [선셋 에디션]으로 출간된다. 이번 [선셋 에디션]에서 곽정은 작가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기와 명상적 생활이 주는 ‘마음챙김의 지혜’를 추가하여 우리에게 다시금 ‘혼자는 결코 외롭지 않으며, 혼자이기에 오히려 온전하다’라는 깊은 위로를 전한다. 이 책은 우리 삶의 문을 활짝 열고, 책 구절마다에 몸을 맡긴 채 혼자여서 괜찮은 시간에서 혼자여서 괜찮은 하루로, 나아가 혼자여서 괜찮은 삶을 살아낼 용기를 선물할 것이다. 나를 사랑하며 성장하는 법에 대한 곽정은의 아주 사적인 고백 방송에서 연애와 섹스에 대해 가장 직설적으로 이야기한 여성, 한국 최고의 연애 칼럼니스트, 19금 전문가 그리고 연애 전문가. 〈코스모폴리탄〉 매거진과 〈마녀사냥〉, 〈연애의 참견〉을 통해 숱한 연애 카운슬링을 해왔던 곽정은 작가에게 붙는 수식어는 대부분 사랑을 둘러싼 ‘관계’와 관련된 것이다.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 작가로서의 곽정은은 한결 더 또렷하고 농밀해진 언어를 매개로 온전히 혼자로 성장하는 일에 관해 털어놓는다. 항상 누군가에게 사랑 받기 위해 애썼다고 고백하는 그녀는 ‘나는 이제 연애가 싫어졌어’라고 선언하고, 늘 당당하고 거침없는 태도를 보여주는 그녀에게도 극복하기 힘든 어린 시절의 아픔이 있었음을 토로한다. 많은 사람이 유행처럼 혼자의 가치에 관해 말하는 세상이지만, 이 책은 표면적인 솔로(solo)가 아닌, 마음속 빈칸을 위로하고 스스로와의 화해를 원하는 모든 사람을 위해 쓰인 책이다. 슬픔이 찾아오는 것은 막을 수 없지만, 그 슬픔에 대한 나의 태도는 예전 같지 않기에 곽정은 작가는 지난 10년을 ‘찬란한 10년’으로 회고한다. 30대에 큰 아픔 겪어야 했던 그녀는 자신의 크고 작은 실수와 그것을 향한 깊은 성찰이 있었기에 비로소 인생의 맛을 알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소하기에 무심코 지나치던 것들이 더 이상 사소하지 않게 되고, 너무도 중요해 온 생각을 사로잡았던 것이 그리 중요하지 않았음을 깨닫는 순간 삶을 보는 시각이 달라진 것이다. 잡지 기자로 시작해 아홉 권의 에세이를 낸 작가이자 방송인, 이제는 심리 살롱 대표와 상담심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으로 묵묵히 자신의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그녀는 인생에 관한 미시적인 관찰과 때로는 누구보다 철학적인 언어로 세상을 향해 질문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바로 ‘당신 삶의 의미는 무엇입니까?’, ‘무엇이 우리의 성장을 막는가?’라고 말이다. 당신 스스로를 위해 ‘이타적 삶’에서 빠져나오세요. 13년 동안 여러 권의 책을 내며 많은 여성들을 위해 목소리를 전해온 곽정은 작가는 이번 책에서도 여성을 위한 힘 있는 이야기를 아끼지 않고 전파한다. 이 책은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내는 여성으로서 겪어야 했던 일, 섹스 칼럼을 쓰는 한국여자로서 느꼈던 것 등 오직 그녀이기에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있다. 그녀는 세상에 단 하나뿐인 우리는 해가 거듭되어도 결코 ‘축소되지 않는 인생’을 살아야 하지 않느냐고 반문한다. 그녀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히 대접해야 할 나를 위해, 여성으로서의 삶을 존중하고 그 안에서 행복한 확장을 거두는 법에 관해 진솔한 조언을 한다. 일하는 여성으로서 그녀가 전하는 담담한 고백을 읽다 보면, 성별을 떠나 우리가 얼마나 더 자유로울 수 있는 존재인지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현재의 삶에 집중하는 법, 지금, 이 순간에 진한 애착을 느끼는 작가의 진심을 마주하다 보면 남자든 여자든 마음 한편이 촉촉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하루를 얻고 그러나 하루를 잃는, 어쩌면 삶이란 이런 것이 아닐까. ---「그렇게 어른이 된다」중에서 더 일찍 알았다면 어땠을까? ‘내가 혼자구나’, ‘내가 외롭구나’라고 느낄 때가 인생을 더 좋은 쪽으로 향하게 만드는 문이 열리는 순간이라는 걸. 사람들과 하하호호 함께 웃고 떠들 때는 잘 보이지 않는, 더 깊은 성장으로 가는 그런 문. ---「그렇게 어른이 된다」중에서 마음의 크기에 집중하면 할수록, 우리는 불행해진다. 그렇게 서로의 마음을 비교할 때마다 자기 자신에게는 점점 더 집중할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나에게 나를 맡기다」중에서
엑스포지멘터리 사사기
이엠(EM-Exposi Mentary) / 송병현 (지은이) / 2018.05.01
37,000

이엠(EM-Exposi Mentary)소설,일반송병현 (지은이)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 Commentary, 해설주석)은 “해설, 설명”을 뜻하는 ‘Expository’와 “주석”을 뜻하는 ‘Commentary’를 합성한 단어다. 본문의 뜻과 저자의 의도와는 별 연관성이 없는 주제와 묵상으로 치우치기 쉬운 expository의 한계와 필요 이상으로 논쟁적이고 기술적일 수 있는 commentary의 한계를 극복하여 가르치는 사역에 도움을 주기 위한 새로운 장르다.추천의 글 o 4 시리즈 서문 o 10 감사의 글 o 13 일러두기 o 14 선별된 약어표 o 16 사사기 선별된 참고문헌 o 25 사사기 서론 o 45 I. 두 서론: 가나안 정복 실패(1:1-3:6) o 103 A. 역사적 서론: 정복의 성과와 실패(1:1-2:5) o 105 B. 신학적 서론: 하나님을 배반함(2:6-3:6) o 142 II. 본론: 거듭되는 고난과 해방(3:7-16:31) o 163 A. 옷니엘 대 아람(3:7-11) o 165 B. 에훗 대 모압(3:12-30) o 171 C. 삼갈 이야기(3:31) o 187 D. 드보라와 바락 대 가나안(4:1-5:31) o 191 E. 기드온 대 미디안(6:1-8:32) o 240 F. 아비멜렉 왕(8:33-9:57) o 306 G. 돌라와 야일(10:1-5) o 331 H. 입다 대 암몬(10:6-12:7) o 337 I. 입산과 엘론과 압돈(12:8-15) o 381 J. 삼손 대 블레셋(13:1-16:31) o 387 III. 두 결론: 이스라엘의 총체적 부패(17:1-21:25) o 455 A. 신학적 결론: 종교적 부패(17:1-18:31) o 457 B. 역사적 결론: 사회적·정치적 부패(19:1-21:25) o 483 주석과 강해를 책 한 권에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성경연구는 순수하게 본문의 정보를 주는 주석과 본문으로 강해한 강해설교 두 가지이다. 성경연구에서 주석은 수많은 자료와 문헌을 모으는 방대한 작업이다. 이런 주석은 분량이 많아 일반인이 한 번에 읽기 어렵고, 한 번 읽은 사람도 다시 읽기보다는 가끔 자료를 찾을 때 열어보는 건조하고 딱딱한 책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강해설교집은 훌륭한 목사님들의 주옥같은 강해가 있기는 하지만 때론 지나치게 개인적 묵상으로 치닫거나 주제에서 이탈하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이 엑스포지멘터리 주석은 이 두 가지의 오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주석과 강해를 한 책에 넣었다. 그럼으로써 주석이 가지는 장점과 강해설교가 가지는 장점을 모두 맛볼 수 있게 하였다. 너무 많은 내용을 모으는 대신 실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충실한 정보를 담았으며, 위트와 감탄을 자아내는 적용을 함께 넣었다. 또한 성경에 대한 깊은 연구를 목회 현장과 성도의 삶에 적용했다. 이 책을 저술하게 한 새로운 개념, “엑스포지멘터리”(Expository +Commentary)는 분명 새로운 시도이며 해답이 될 것이다.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땅을 소유하고 누리는 일을 위협한 것은 이스라엘의 반역이었다. 이스라엘 사람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파괴해가며 가나안의 신들을 섬겼다. 그들의 선조들은 이집트에서 하나님의 기적을 많이 체험했고, 광야에서 매일 그분이 베푸신 기적으로 살았으면서도 하나님께 반역해 광야에서 죽어가야 했다. 인류 역사에서 반복되는 사실 하나는, 인간이 역사를 통해 배우지 못하고 선조의 실수를 반복한다는 사실이다. 불신 때문에 광야에서 죽어갔던 출애굽 1세대의 후예들은 조상의 경험에서 교훈을 얻지 못하고 그들이 저지른 죄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다. - 「사사기 서론」중에서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이스라엘 사회의 영적 부패와 사회적 분열은 사사들의 삶에서만 엿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백성들의 사고방식과 삶의 자세가 변해가는 것에서도 확연하게 감지된다. 처음에는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죄로 인하여 이방인들에게 억압당할 때마다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그들이 진정으로 회개했는지는 별개 문제이지만, 최소한 고통스러우면 일단 소리쳤다. 그러나 삼손 이야기에서는 백성들이 부르짖는 것마저 잊었다. 여호와 하나님의 언약적 저주를 자신들의 운명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였던 것이다! - 「III. 두 결론: 이스라엘의 총체적 부패(17:1-21:25)」중에서
손을 쥐었다 놓으면
시인(도서출판) / 이삼례 (지은이) / 2020.01.20
10,000원 ⟶ 9,000원(10% off)

시인(도서출판)소설,일반이삼례 (지은이)
이삼례 시집. '처서 지난 뒤', '불을 굽다', '귀가 잘린 고양이', '어디 까지가 내 몸 일까', '볼록한 지구본', '섬을 두고 내렸다', '즐거운 나의 집', '아픈 그림자는 길다', '이장(移葬)', '피라미의 외상값', '어떤 하산' 등의 시편이 수록되어 있다.1부 처서 지난 뒤 / 불을 굽다 / 귀가 잘린 고양이 / 어디 까지가 내 몸 일까 / 볼록한 지구본 / 섬을 두고 내렸다 / 즐거운 나의 집 / 아픈 그림자는 길다 / 이장(移葬) / 피라미의 외상값 / 어떤 하산 2부 대전, 동학사 / 손을 쥐었다 놓으면 / 황반변성 1 / 황반변성 2 / 짜장면이 불기 전에 / 봄, 반신욕 / 못을 박고 싶다 / 치자나무의 등급 / 나무들의 저녁 미사 / 아버지의 주소 / 천개의 재로 만든 순록 / 서리는 어떻게 눈을 감을까 3부 수신함을 지우며 / 달팽이 똥 / 똥꽃 지는 봄날 / 꼼장어를 구우며 / 목포 북항에 가면 / 거꾸로 걷는 나무들 / 종이에 그린 새 / 이행운 씨는 상조회사 직원 / 속눈썹이 닿는 순간 / 시리아의 해변 / 뛰어내리는 옥상 4부 茶山 동백 / 폐경기 / 개심사 배롱나무 / 양평 옻오리 집 / 대상포진 걸린 집 / 봄을 올라타다 / 불을 쬐며 / 용길 씨 고추 / 서울, 방이 사거리 / 혼자 한참 동안 서서 / 냉이 싸움 5부 최초의 높이 / 서울, 불 꺼진 가게 / 소리 지르는 꽃 / 통통마디 / 벼룩이자리 꽃 / 자작나무 숲에 가면 물 버리는 소리가 / 벗꽃 대출 / 독일제 피아노 / 서울, 방이시장 / 꽃은 나를 보고 빠르게 웃는다 / 초봄, 올레 길 / 오늘의 운세 6부 기차 안에서 / 오디 / 라일락 뒤를 본 적이 있다 / 하느님 한 눈 파셨나 / 얼음새꽃 / 얼굴 없는 일요일 / 이삿짐을 풀던 날 / 미용실 앞면과 뒷면은 서로 닮아간다 / 숨겨둔 애인처럼 / 꽃을 따라 기차는 간다 〈해설〉슬픔과 죽음 사이, 그 아슬아슬한 계곡의 물소리 _이영진 저자의 말 _이삼례추천의 말 이삼례와 그녀의 첫 시집을 소개하려고 하자 문득 미얀마의 큰 작가인 티삿니(73세)가 떠올랐다. “집도 없고 아내도 없고 스승도 없다”는 티삿니와 이삼례는 닮았다. 이삼례 역시 “집도 없고 남편도 없고 스승도 없다”. 물론 ‘스승이 없다’는 구호(?)는 모국어의 문학적 전통 속에 있는 모든 인연들과 무관하다는 뜻은 아니다. 정규적인 대학의 커리큘럼과 그 제도를 통해 문학 혹은 시 쓰기를 배우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녀는 남한산성 인근의 철거민 지역에 집 한 칸을 얻어 언제 쫓겨날지 모르는 철거민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 참담한 실존의 순간들을 그린 「수신함을 지우며」와 곧 철거될 집 담벼락에 친구들이 새겨놓은 「이장 移葬」은 이삼례가 견디는 고통과 시의 관계를 극명하게 드러낸다. “놀이터에 남아 있는 것들에게/ 밥풀을 던져주자/ 난데없이 말똥구리가 기어 나와 공을 굴리”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녀의 기묘한 축제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그녀의 감각은 담장을 넘어오는 부드러운 달빛과 주차장 스티로품을 쪼아 대는 비둘기로 이어지다 급기야 한 순간에 생생해진 이 세계의 경이를 안고 홀로 삶 저편으로 떠나고 싶은 강렬한 충동에 사로잡히기에 이른다. 그녀는 겨우 “가릴 곳 없는 몸을 철봉에 걸어 두고... /나도 모르게 자라는 그림자를/ 그러지 말라고 다독여 주고 싶다”고 스스로를 달랜다. 죽음에의 충동은 비둘기들이 달 속으로 날아오르는 상승의 감각을 쫓아가면서 마무리된다. 서울 석촌 호수 근처 방이 사거리 지하철 공사장 한 켠에서 벌어진 이 아슬아슬한 내면의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쉴러의 꿈 한 조각이 어떻게 완성될 수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실의 가공할만한 힘이 지배하는 세계에서 그녀의 사람에 대한 믿음과 소유에 초연한 자유로움이 어떻게 그 존재 자체를 구원하는 힘이 되는지 깨달을 수 있게 한다. 현실의 막강한 물리적 영역과 도덕적 영역의 제도적 강요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힘이 어떤 것인지를 그녀는 몸으로 보여주고 있는 시인인 셈이다. 물론 이장은 죽은 자의 무덤을 옮기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이삼례가 말하는 것은 죽은 자의 유택과 그 속에 누워 있는 시신을 말하는 것이 아님은 자명하다. 돈이 지배하는 자본주의 경제 생태계에서 회생의 가능성이 없이 망해 버린 ‘자영업자’란 이미 살아있어도 살아있는 존재가 아님을 그녀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주변 지인들의 도움으로 간신히 산자락 밑에 허름하기 짝이 없는 거처를 마련했다. (그녀의 친구들이 몰려와 장판을 깔아주고 책장과 침대를 마련해 주고 벽에 페인트를 칠하는 등 그녀의 거처는 순식간에 산속 창고에서 문자 그대로 사람이 살 수 있는 ‘집’으로 변했다. 유난히 친구가 많은 그녀는 얼마 전 김장을 했는데 배추 20포기 정도를 담는데 친구들이 20명 이상 모여 배추 20포기에 사람 20명이란 말이 나올 정도였다.)
청나라 귀신요괴전 1
글항아리 / 원매 (지은이), 조성환 (옮긴이) / 2021.12.24
39,000

글항아리소설,일반원매 (지은이), 조성환 (옮긴이)
국내에서 처음 완역되는 청대의 저명한 시인 원매의 작품. 귀신 745편에 대한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책에는 중국 귀신만 등장하지 않는다. 방대한 수집력은 이역으로 뻗어나가, 타이완, 타이, 오키나와, 일본,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네덜란드, 조선의 귀신도 등장시켰다. 와 함께 괴기소설의 쌍벽으로 불리는 이 책은 조선의 문인들도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정약용은 이를 기괴·음란하다고 비평했으며, 이규경은 이 책의 ‘온역귀瘟疫鬼’ 퇴치 방법을 자기 책에 소개하기도 했다. 신위의 에 실린 40수는 원매의 이 책을 읽고 지은 시다. 또 루쉰은 “원매의 문장은 과분하게 묘사하는 것을 배제하여 오히려 자연스러움에 가깝다. 그러나 지나치게 솔직해서 또한 잡초가 아주 무성하다”고 평가했다.서 권1 이 통판 | 채 서생 | 남창의 선비 | 증허주 | 종 효렴 | 남산 완석 | 풍도지현 | 복수하는 해골 | 입김을 부는 해골 | 조 대장군의 낯짝 두꺼운 요괴 | 신선 수련을 권유한 호 생원 | 족쇄를 찬 살신 | 장사귀 | 두 공부 | 귀신의 공이 된 호구 | 강신의 삼태자 | 전 열부 | 종이옷을 입고 그물에 잡힌 귀신 | 아룡 | 대락 상인 | 산서 왕이 | 큰 복을 누리지 못하다 | 관음당 | 억울함을 호소하는 상격 | 포주의 염효 | 시체를 빌려 혼이 돌아온 영벽현의 딸 | 의제를 시해한 한 고조 | 지궁궁 | 옥중의 석갑 권2 장원의 처 | 나비 요괴 | 백이관 | 사람을 미끼로 삼은 관동의 모인 | 평양 현령 | 오뚝이 | 점쟁이 귀신 | 힘을 빌려 흉악한 사람을 제압한 귀신 | 마반반 | 반평생 여장한 전면곡 수재 | 연단 도사 | 섭노탈 | 역신과 술 마신 소탐로 | 유 자사의 기이한 꿈 | 조 씨와 이 씨 두 서생 | 산동 임 수재 | 진중의 묘도 | 하후돈 묘 | 국경 밖 두 가지 사건 | 소송 사건을 판결하는 관제신 | 자청연어 | 고요년 | 물고기를 구걸하는 귀신| 억울함을 하소연하는 시체 | 술양 홍 씨의 소송 | 속임수에 빠진 뇌공 | 명의를 사칭하여 제사상을 받아먹은 귀신 | 목숨 걸고 싸우는 사람을 두려워하는 귀신 | 하늘 껍질 | 신이 된 동현 | 삼두인 | 물귀신의 빗자루 | 나찰조 권3 열걸 태자 | 구 수재 | 용을 잡은 아태 | 수선전 | 염선을 불태운 화재 사건 | 연자 | 종을 치는 호선 | 토지신의 고소 | 파양호의 흑어정 | 파양 소신 | 낭낭 | 서로 싸우는 두 신 | 미룡이라는 도박신 | 양 뼈의 요괴 | 술을 훔친 야차 | 베옷 입은 귀신 | 오이 시렁 밑의 두 귀신 | 개계의 무덤 | 이반선 | 시험지를 추천한 이향군 | 표주박을 가져간 도사 | 물에 빠져 죽지 않고 불타 죽은 사람 | 귀신을 죽이되 두 번 죽이는 것을 허락하지 않은 성황신 권4 얼굴에 먹칠한 여몽 | 정세구 | 귀신을 위해 중매를 서다 | 귀신이 세 가지 계략을 가졌으나 다 쓰고 나니 궁색해지다 | 파리로 변한 귀신들 | 엄병개 | 봉신의 신기한 일 | 지항 스님 | 삼두한 | 소남촌 | 섭생의 아내 | 목숨을 요구한 일곱 도적 | 입김을 불어 귀신을 물리친 진청각 공 | 여우를 만난 진성도 | 묶인 키다리 귀신 | 서원의 여자 요괴 | 병영의 병사를 죽인 우레 | 청룡당 | 진주고원 | 부리의 호북 상인 | 전염병으로 사망한 서 씨 | 장문각 공이 말한 두 가지 일 | 여우를 제거한 사냥꾼 권5 남편을 대신하여 부인을 훈계한 성황신 | 문신왕 | 오삼복 | 영광서루 사건 | 파아상 | 도끼로 여우 꼬리를 자르다 | 자하거를 씻다 | 석문현의 강시 | 복부가 비어 있는 귀신 | 강시를 그리는 화공 | 앵교 | 인과보응을 방관하다 | 여자를 안장한 서사 | 전세의 인연을 맺은 양 | 귀신이 사람을 속여 액운을 당하다 | 초도 | 영혼을 담는 단지 | 요괴로 변모한 노파 | 뇌공의 관직을 맡다 | 귀신을 잡다 | 어느 시랑의 기이한 꿈 | 처음 천지개벽한 반고의 사례를 따라 집행하다 권6 돼지 도인이 정만이다 | 서 선생 | 진나라의 모인 | 맥 | 인동 | 인간 새우 | 압폐 | 거북의 요괴 | 중추절에 저승의 관리는 일하지 않는다 | 산소를 묶다 | 문에 다리가 낀 귀신 | 뇌공에게 제사지내는 문장 | 왕개미 시독은 습착치의 후신 | 주약허 | 바람으로 세수하는 갈 도인 | 심 씨의 아내 | 폭죽을 가지고 놀다가 스스로 분사한 괴물 | 객웅 | 상숙의 정 서생 | 괴상한 바람 | 효녀 | 이리로 변한 노파 | 영혼이 붙은 충견 | 백홍정 | 냉추강 | 못 박힌 귀신이 도망가다 | 앵두나무 귀신 | 임서중을 갉아먹은 쥐 권7 윤 문단공이 말한 두 가지 사건 | 벽력신의 육포 | 역귀 | 천년 선학 | 하태사의 세 가지 이야기 | 석숭이란 놈 | 술을 탐낸 귀신 | 이탁 | 왕 장군의 첩 | 수레를 멘 선학 | 홍화동 | 여자를 잡아간 대모인 | 돌아오지 않은 오생 | 3년 동안 관음보살을 사칭한 호선 | 진 씨 부친의 어린 아들이 장성하다 | 손이 무른 오생 | 호조사 | 주왕의 치전 장군 | 학질 귀신 | 무송을 잘못 배우다 | 혜성은 여자의 몸이다 | 구부분 | 사기를 친 토지 내내 권8 닭 울음소리를 들으면 몸이 작아지는 귀신 | 붉은 알을 토한 지네 | 뇌신 삼야 | 귀염둥이 귀신 | 봉황산이 무너지다 | 동금구 | 장 씨 댁 요리사 | 조조를 보자 만생이라고 칭하다 | 무후가 혜 선생에게 감사를 표하다 | 덜렁이 | 운명을 바꾼 사 태자첨사 | 수염을 심은 고 상국 | 관화를 말하는 귀신 | 뇌공의 송곳을 훔치다 | 굶주리는 토지신 | 강시의 뺨을 때리다 | 키 같은 거북이 | 얇아질 운명의 관 | 호선에게 도술을 배우다 | 오통신이 다른 사람으로 인해 베풀다 | 장기신 | 청양 강아 | 양무제의 넷째 아들 | 여성엔 관묘가 없다 | 요 검선 | 흑살신 | 오자운 | 꼬리 잘린 용 | 석회요의 우레 | 서거원 | 구천현녀 | 항왕이 신통력을 발휘하다 | 백출로 폐낭종을 치료하다 | 주십이 | 귀신은 광선에 올라야 환생할 수 있다 | 죽은 지아비가 산 부인을 팔다 | 악귀가 놀라게 하고 사기를 쳤으나 미수에 그치다 | 도사가 자살 소동을 피우다 권9 나무로 목을 고정시키다 | 무덤 도굴에 관한 기이한 소식 | 일목오선생 | 거지가 개를 굽는 꿈을 꾸다 | 한 관에 담긴 18명 | 진짜 용도가 가짜 용도로 변장하다 | 보전에서의 억울한 옥살이 | 들렐 ‘효’자를 무서워하는 물귀신 | 호선이 과거를 알다 | 귀신이 대역과 싸운 덕에 곤경에서 벗어나다 | 성황신이 술주정하다 | 지장왕이 손님을 맞이하다 | 귀신을 치료하는 두 가지 묘책 | 시문을 읽는 여우 | 하 노인이 가산을 탕진하다 | 강일임 | 전족을 처음 만든 이야기 | 판관이 질문에 응답하다 | 장 태사 | 이민달 공의 부계 | 여 도인이 독룡을 몰아내다 | 반고 이전의 하늘 권10 우왕비가 뱀을 삼키다 | 검은 기둥 | 원숭이 요괴 | 시체를 채찍질하다 | 양조의 옛 무덤 | 사자대왕 | 푸른 털을 가진 괴물 | 장 대제 | 자고신 | 위상산 | 왕망 시대의 뱀의 억울함 | 아귀 | 요상한 꿈 세 가지 | 개명부 | 수질 | 주막집 노인의 아들 | 사 경력 | 조문화가 저승에서 사정하다 | 진우량 사당을 허물다 권11 통판의 첩 | 유귀와 손봉 | 여우의 시 | 크고 작은 녹인 | 붉은 옷을 입은 여인 | 수민책 | 기생 신선 | 이백년 | 질투를 고치다 | 풍수객 | 여조엽 | 장우화 | 관벽 | 주문국 | 염색집의 빨래방망이 | 혈견수 | 용진풍 | 팽조린과 양계암의 기이한 이야기 | 원귀가 연극 무대에서 억울함을 호소하다 | 기이한 귀신의 눈이 등에 생기다 권12 주창을 칼 위에 묶다 | 구운 사자 | 나의 두개골이 헛되이 베어졌단 말인가? | 석언 | 귀신이 관직명을 빌려 딸을 시집보내다 | 뇌조 | 진강의 둘째 | 은이 세대를 넘겨 주인에게 돌아가다 | 인웅 | 줄로 구름을 잡아당기다 | 늑대 힘줄을 태우다 | 왕노삼 | 풍수를 가리다가 화를 사다 | 날아다니는 강시 | 두 강시가 야합하다 | 귀막빈 | 요상한 두꺼비에게 우레가 치다 | 꿈속에서 사건을 해결하다 | 말이 물고기로 변하고, 정원이 거위로 변하다 | 귀머거리 요괴 | 침상으로 쓰이는 관 | 메뚜기에게 대포를 쏘다 | 시체의 손이 돈을 쥐다 | 장비관 | 잘못하여 똥물을 마시다 | 시체를 빌려 후손을 잇다 권13 관신이 내려와 점을 치다 | 태세살신을 만나도 화복이 각기 다르다 | 귀안의 물고기 귀신 | 장억랑 | 유성이 남두에 들어가다 | 양귀비가 꿈에 나타나다 | 조능시가 전생의 일을 기억하다 | 강남객우 | 형파완재 | 풍 시어 | 약 사부 | 장 수재 | 애애유인 | 강시가 먹을 것을 요구하다 | 강시가 재물을 탐내다가 화를 당하다 | 송여상이 악질 토지신과 연루되다 | 육 부인 | 우두 대왕 | 수정암 모란 | 오대 | 견랑보 | 멍청한 귀신 | 귀신의 권세와 명리 | 상사병에 걸린 귀신 | 관신세법 | 향시의 미봉 | 두 명의 왕사횡 | 우레가 토지신을 때리다 | 장광웅 | 조 씨가 재혼한 뒤 원수가 되다 | 동기란 | 경산사 스님 | 강 수재가 남긴 말원매의 『자불어』 국내 최초로 완역! 청대 민간의 귀신요괴담은 물론 사회 현실을 반영한 기이한 이야기와 괴이한 소문을 총망라한 소설 30년간 745편의 귀신 이야기를 채록하다 『청나라 귀신요괴전』에는 귀신, 요괴, 망령, 유령들이 ‘스스’ ‘쏴쏴’ ‘추추’ 소리를 내면서 나온다. 발이 없기도 하고 머리가 다섯 개 달려 있기도 하다. 죽은 이들의 망령은 살아 있는 자들을 사로잡았다. 어둠의 망토를 걸치고 나타난 이들 존재는 인간세계에서 귀신으로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었지만, 그렇더라도 수동적인 위치에만 머물지 않고 인간에게 먹을 것과 지전을 요구하며 원한을 갚아달라고 매달렸다. 이 책에는 귀신 745편에 대한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다. 국내에서 처음 완역되는 청대의 저명한 시인 원매의 작품이다. 원제는 ‘자불어子不語’로, 『논어』 「술이」 편의 ‘자불어괴력난신子不語怪力亂神’에서 따왔다. 자불어는 ‘공자께서는 말씀하지 않으셨다’라는 뜻인데, 여기서 생략된 목적어가 바로 ‘괴력난신’이다. 다시 말해, 이 책은 공자가 말하지 않은 괴상하고 폭력적이며 난잡한 사건과 귀신 이야기를 집대성했다. 귀신 이야기는 흥미로우면서도 두려움을 안긴다. 또 인간에게 그렇게 살지 말라며 따끔한 메시지를 남기는 한편, 귀신은 별것 아니니 너무 무서워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일러준다. 그렇다면 원매는 어떤 이유에서 30년간 이야기를 채록하며 이 책을 완성해냈을까? ‘무성한 잡초’에 빗댈 수 있을 만큼 무수한 귀신들이 수록된 이 책은 사실 ‘레크리에이션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만큼 재미있다. 주로 귀신 이야기지만 원매 자신이 그런 존재에 “미혹되지 않았”듯이, 귀신의 비열함과 무능함을 파헤치면서 인간이 귀신과 맞붙으면 이길 수 있다고 귀띔한다. 오늘날의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은 당시 남녀 생활에 관한 충실한 기록이기도 하다. 게다가 공자와 엇나간 제목을 붙인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저자는 대담하고 해학적이며 날카로운 비판정신을 펼친다. 이러한 귀신 이야기는 사막에서 반짝이는 황금 조각처럼 드물지만 매우 소중한 것이다. 그저 귀신 요괴 이야기인 것만이 아니라 당시 정통적인 문화 관념에 의해 거부당하거나 무시당한 사회문화적인 내용을 채록함으로써 ‘민요 수집’의 성격을 띠기도 한다. 가령 과부의 재가에 찬성하고 여성의 전족을 반대한 그였기에 「귀신을 위해 중매를 서다」 「전족을 처음 만든 이야기」 같은 것을 실었다. 이 책엔 중국 귀신만 등장하지 않는다. 방대한 수집력은 이역으로 뻗어나가, 타이완, 타이, 오키나와, 일본, 인도, 스리랑카,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네덜란드, 조선의 귀신도 등장시켰다. 『열미초당필기』와 함께 괴기소설의 쌍벽으로 불리는 이 책은 조선의 문인들도 국내에 소개한 바 있다. 정약용은 이를 기괴·음란하다고 비평했으며, 이규경은 이 책의 ‘온역귀瘟疫鬼’ 퇴치 방법을 자기 책에 소개하기도 했다. 신위의 『각기집』에 실린 40수는 원매의 이 책을 읽고 지은 시다. 또 루쉰은 “원매의 문장은 과분하게 묘사하는 것을 배제하여 오히려 자연스러움에 가깝다. 그러나 지나치게 솔직해서 또한 잡초가 아주 무성하다”고 평가했다. 온갖 잡귀신은 어떤 사람에게 찾아올까 『청나라 귀신요괴전』에는 온갖 잡귀신이 등장한다. 귀신, 요괴, 강시가 직접 모습을 나타내기도 하고, 산 사람을 대역으로 써서 자신의 억울함을 토로하거나 복수의 날을 갈기도 한다. 귀신은 죽은 사람, 동물, 식물, 사물에도 가리지 않고 깃든다. 귀신을 만나 해를 입거나 혹은 귀신과 맞서 이기는 사람 중 다수는 담력이 센 이들이다. 사내들은 어느 마을에 머물던 중 귀신이 나오는 방이라며 자물쇠를 채운 곳에 자진해서 머문다. “손님께서 담력이 센지 모르겠네요. 뒷담 밖에 지은 작은 방이 있는데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어요. 요괴가 있을까봐 감히 당신에게 묵게 할 수가 없군요.” “여기서 반 리 떨어진 곳에 팔려고 내놓은 집이 있는데 가격이 싸답니다. 듣자니 안에는 악독한 귀신이 있다 하여 아직까지 사려는 사람이 없는 모양입디다.” 스스로 용기 있다 생각하는 이들은 “내가 어찌 귀신을 무서워한단 말이오”라고 큰소리 치며 그곳에 머문다. 이런 인물이 이 책에 수십 명 등장하고, 이들은 결국 한밤중에 귀신과 맞닥뜨린다. 귀신의 공포스러운 정도는 천차만별이다. 목소리가 꿀벌 소리처럼 작은 인형 같은 존재는 쉽게 물리칠 수 있다. 반면 1780년 소주 소문현昭文縣에서 귀신을 본 이들은 벌벌 떨었다. 이해 지현知縣이었던 왕 씨는 동쪽 행랑채를 열어 첩과 두 하녀가 살도록 했으며, 서쪽 행랑채에는 또 다른 첩이 살게 했다. 서쪽 행랑채에서 시중들던 노파가 어느 날 삼경이 안 된 시각에 살려달라며 소리쳤다. 왕 씨가 달려가 첩을 봤더니, 눈은 다치고 이마가 깨졌으며 알몸으로 피를 흘리면서 말했다. “제가 등불을 켜놓고 자려고 누우니 머리를 높게 올리고 붉은 옷을 입은 여인이 휘장을 열고 제 머리채를 당겨 일으켜 세웠어요. 저는 무서워 휘장 뒤로 도망가다가 옷걸이에 눈이 부딪혀 다쳤어요.” 이에 관청 사람들은 다 두려워하면서도 동쪽 사랑채에 사는 첩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이튿날 정오가 되어 동쪽 사랑채 문을 열어보니 첩과 두 하녀는 목을 매 죽어 있었다. 아름다운 여자에게 홀려 귀신을 만나는 이들도 종종 있다. 귀신은 추하기도 했지만, 아름답기도 했다. 원한이 있어 이승에 다시 나타난 어여쁜 귀신들에 끌린 남성들은 부부의 연을 맺기도 했다. “저는 환생할 수 있어요. 또한 서방님의 아름다운 부인이 될 거예요. 내일 아무개 마을에 숨이 끊어질 여자가 있는데, 저는 그녀의 육신을 빌려서 환생할 수 있어요. 서방님의 공로라고 생각해요. 아울러 그녀 집의 재산을 얻어 저의 혼수 비용으로 삼을 수 있어요.” 그렇다면 귀신은 언제, 어떻게 출몰했을까? 하남의 순무 호보전胡寶瑔(1694~1763)은 어려서부터 귀신을 봤다. 그가 말하길, 사람이 다니는 길거리나 집 안 곳곳에 모두 귀신이 있으며, 특히 죄인을 처형하는 채시구菜市口에는 귀신이 많이 모여 있다고 했다. 양기가 왕성한 사람을 만나면 귀신이 그들을 피해 다니고, 쇠약한 사람을 만나면 어깨를 스친다고 했다. 만일 귀신이 누군가를 조롱하면 그 사람은 반드시 병에 걸린다. 귀신은 오전엔 거의 없고, 오후에 길가에 많이 출몰한다. 귀신의 행동거지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비열하고 옹졸하며 씩씩하거나 정대하지 못하다. 나빙羅聘 또한 귀신을 종종 봤던 인물이다. 그에 따르면 해가 질 때마다 온 길엔 귀신들로 가득 찼고, 부귀한 집 문엔 더 많았다. 귀신의 몸은 사람보다 몇 자 작고 얼굴은 흐릿했다. 귀신은 길옆에서 걸어다니거나 혹은 비스듬히 서서 낮은 소리로 이야기를 했다. 또 귀신은 따스함을 좋아해 사람이 많은 곳에 모여 사는데 유목민이 수초가 많은 곳을 선택하는 것과 같았다. 가난을 싫어하고 권세를 무서워하는 귀신 궁상맞은 귀신과 부귀한 귀신 여기 등장하는 귀신들의 습성을 보면 가난을 싫어해 비천한 집에는 잘 들지 않는다. 한대 유학자 양웅은 “지위가 높은 집이라야 귀신도 그의 집을 넘본다”고 말한 바 있다. 원매는 이에 동조하며, 빈궁하여 집안이 망한 집에 귀신은 거의 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기운이 쇠하고 지세가 차가워져 귀신도 거하기 힘든 것이다. 귀신은 또한 인간들처럼 권세가를 두려워해 신분 높은 사람 집에는 함부로 침범하지 못했다. 여요 사람 장대립은 학관을 세워 학생들을 가르쳤다. 어느 날 대낮에 하화아와 왕규라는 남녀 두 원귀가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커플은 그의 목을 조르더니 땅에 쓰러트리고 그의 두 손을 쳐들었다. 그가 원귀들의 말을 들어보니 장대립은 전생에 옹대립이었는데, 옹대립이 형부시랑을 지낼 때 지금 원귀로 나타난 둘을 능지처참하도록 왕삼석과 서일충에게 명한 적이 있었다. 이후 원귀가 복수하러 찾아왔지만 왕삼석, 서일충에게는 가지 않고 장 씨 가족에게만 나타났다. 장 씨 가족이 물었다. “왜 왕삼석, 서일충에게는 복수하지 않소?” 원귀들의 대답은 이랬다. “두 놈은 못된 행적이 너무나 많아요. 지금 한 사람은 돼지로 환생했고, 또 한 놈은 풍도현 감옥에 갇혔으니 우리가 다시 복수할 필요는 없지요. 다만 옹대립은 전생에 나쁜 짓을 많이 했건만, 자못 ‘청관淸官’이란 명성이 들리고 관직이 높아서 보복하지 못했어요. 지금 그는 벌써 세 번이나 인간으로 환생했어요. 지금의 장대립은 녹봉과 직위가 높지 않아 우리가 복수할 수 있지요. ” 원한 갚을 대상의 위세가 수그러들면 귀신들은 그제야 나타나 복수했다. 자기네 조상 10여 명의 무덤을 파헤치고 집을 지은 이 씨에게 복수하는 원귀들은 말했다. “당시는 이 씨의 위세가 너무 대단해 우린 화를 참고 아무 말도 못한 채 이리저리 숨어 다니다가, 지금 너(섭씨)의 집 운세가 좋지 않은 것을 보고 이리 와서 분풀이하는 것이다.” 인간에게 계급이 있듯이 귀신 중에도 가난한 귀신과 부유한 귀신이 있다. “소위 부유한 귀신이란 그가 생전에 부자였다는 말은 아니오. 무릇 사후에 술과 음식, 제사를 받아먹고 지전을 태워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이 바로 부유한 귀신이지요. 이곳에 보관하고 있는 1000여 개의 관은 스님들이 매년 계절마다 그들을 위해 모금하여 도량道場을 만들고 우란분회를 거행하여 수천에 달하는 지전을 태워줍니다. 귀신들이 충분히 배불리 먹고 마셔서 사악한 마음이 생기지 않는 것이지요.” 반면 야료를 부리며 제사를 요구하는 귀신들은 대부분 봉두난발에 이빨 빠진 데가 많고 옷도 남루했다. 항주에 사는 왕승유는 종유조라는 가난한 제자를 가르쳤는데, 종 씨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낮에는 장사를 하고 밤에 공부에 매진했다. 이후 피로가 쌓여 그만 죽었는데 그의 사후 1년 뒤 스승의 집에 100명의 귀신이 나타나 붙어살았다. 그중에는 남자도 있고 여자도 있으며 노인도 있고 소년도 있었다. 외지 귀신도 있고 현지 귀신도 있었다. 온갖 귀신이 다 모였지만, 대체로 얼굴이 누렇게 뜨고 주리고 여위었으며 의상을 삐딱하게 걸치고 신발을 질질 끄는 가난한 귀신이었다. 귀염둥이 귀신, 야한 귀신, 벼락맞은 귀신 귀신은 귀엽기도 하고, 벼락맞은 꼬락서니를 하고 있기도 하며, 야한 걸 좋아하기도 한다. 금릉 사람 갈 씨는 농담과 희롱을 잘했는데, 청명절에 친구들과 어울려 우화대雨花臺에 놀러 갔더니 옆에 썩은 관이 있었고, 틈새로 붉은 치마가 삐져 나와 있었다. 친구들이 마구 부추기자 갈 씨는 자신이 귀신도 희롱할 수 있다며 관 앞으로 가서 말했다. “귀염둥이, 술 한 잔 마셔.” 해질녘 갈 씨는 집으로 돌아가려 했는데 뒤에서 검은 그림자가 따라왔다. 그는 용기를 내 다시 말했다. “귀신 귀염둥이, 날 따라와!” 곧장 주막집으로 가서 누각에 올라 술 한 주전자를 시켜 검은 그림자에게 권했다. 오랫동안 마시던 중 오줌이 마렵자 갈 씨가 말했다. “내려가서 소변 보고 돌아와 너와 함께 마시지.” 그길로 갈 씨는 집으로 내뺐지만, 갈 씨가 쓰던 모자를 몰래 가져간 술집 종업원은 귀신에게 괴롭힘을 당해 입으로 계속 중얼거리다가 목을 매 자살했다. 원매는 말한다. 정작 모자만 알아보고 사람은 알아보지 못한 이 귀신을 귀엽다고 할 수 있을까? 야한 것을 밝히다가 지옥으로 떨어진 영혼도 있다. 숭정 연간에 어느 상공은 자신이 채경蔡京의 후신인데 선궁仙宮에서 지옥으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벌을 받아 양주 지방의 과부로 환생해 40년간 독수공방을 하기도 했는데, 취미가 엽기적이었다. 가령 그는 미녀의 엉덩이, 잘생긴 남자의 남근을 훔쳐보는 것을 좋아했다. 또한 여성과 남성의 중요 부위를 자신의 미각을 동원하여 평가했고, 늘 희첩과 우동優僮 수십 명을 불러놓고 희롱했다. 정강현의 장 씨 집 모서리에는 도랑이 있었는데 장맛비라도 만나면 물이 대청까지 차올랐다. 장 씨는 대나무 장대를 도랑에 한 길 깊이까지 넣었지만 그걸 다시 뺄 수가 없었다. 날이 갠 뒤 보니 뜻밖에도 검은 연기가 뱀처럼 스멀스멀 장대를 타고 올라왔다. 순식간에 천지가 어두워졌고, 눈이 파란 사람이 연기를 타고 나타나 장 씨의 하녀를 희롱했다. 하녀는 아랫도리가 바늘로 찌르는 것처럼 아파 참을 수 없었다. 이에 장 씨가 도사를 구해 단을 쌓고 요괴를 퇴치하도록 했다. 이때 검은 연기가 단에서 나와 도사를 핥았는데, 핥은 곳은 모두 칼이 닿은 듯 잘렸고 가죽과 살이 다 문드러졌다. 도사는 서둘러 도망쳤다. 그러면서 배를 세내어 강을 건너 천사天師를 찾아갔다. 배가 강 한가운데 이르렀을 때 하늘에서 검은 구름이 사방에서 일었다. 요괴가 벼락을 맞아 죽은 것이었다. 귀신을 어떻게 대할 것인가 원매가 기록한 이야기에서 귀신을 만난 이들은 지전을 불태워 그들을 달랜다. 억압받은 자들은 이로써 그간 받았던 멸시와 모욕을 보상받았다. 신화, 괴담에서는 발화자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 그는 “내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디선가 들었다”라는 말로 독자에게 믿음을 작동시킨다. 신비한 존재나 신들의 행동을 다루기에 그 이야기를 전달하는 사람이 아닌, 그 뒤에 더 큰 존재가 있다고 여기게 만드는 것이다. 시인 바이런이 ‘영혼’에 대해 묘사한 것을 보면 귀신을 그리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그저 창백하고, 생기 없고, 쓸쓸할 뿐.” 이 책에 등장하는 이야기의 소재는 대부분 원매 자신이 직접 보고 들은 이야기, 친척이나 친구에게 들은 이야기, 중국 각지를 유람하며 채집한 이야기, 당시 관방의 저보나 공문에서 봤던 이야기, 다른 사람의 저작이나 문헌 자료에서 취한 이야기다. 저승과 이승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여기에 등장하는 내용을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로 치부할 수도 있겠으나, ‘권선징악’ ‘사필귀정’ ‘사불압정’의 교훈을 담고 있기도 하다. “저승은 이승과 별다른 차이가 없어요. 죄가 없는 귀신은 모두 편안하고 유유자적하게 살고 있어요. 다만 이승에서 죄를 지은 귀신만이 각급 지옥에 들어가 살아요.”날이 밝자 길을 지나가는 사람이 생강즙을 입에 넣어주고서야 젊은 서생은 깨어났다. 사자의 가족이 때마침 시체를 찾다가 이 소식을 듣고 달려와 시체를 메고 집으로 돌아가 안장했다. 식견이 많은 사람이 말했다. “사람의 혼은 선량하지만 백魄은 사악하다. 사람의 혼은 총명하지만 백은 우둔하다. 사자가 처음 왔을 때 그의 영혼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아 백이 혼의 지시를 받아 행동했다. 사자가 갈 때는 그의 심사가 다하여 혼은 사라졌으나 백만 남게 되었다. 혼이 남아 있을 때는 사람이나, 혼이 떠났을 때는 사람이 아니다. 세상의 산송장은 모두 백이 지시하며, 도를 가진 사람만이 백을 통제할 수가 있다.” 이때 누각 문이 열리고 문밖에 푸른 옷을 입은 사람이 서 있는데, 신장은 두 자이고 얼굴도 두 자였으며 눈과 입, 코도 없으며 두 발만 있었다. 두발은 위로 우뚝 솟아 있고 역시 두 자 길이였다. 두 사람이 큰소리로 외쳤다.“누각 아래에 아무도 없느냐?”이 괴물은 소리를 듣고 마침내 땅에 쓰러졌다. 창밖 사방에서 ‘추추’ 소리가 들리는데 대략 100여 종의 귀신들 소리가 났으며, 동시에 방안의 가구, 집기가 모두 움직이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거의 놀라 죽을 뻔했다. 닭이 울 때가 되자 그 소리가 겨우 멎었다. “내가 그 부인을 취해 대역을 삼으려 했는데 네가 관여하여 나의 대사를 망쳐놓았어.”그 귀신은 두 손을 뻗어 은건과 격투를 벌였다. 은건은 평소에 담력이 있고 건장하여 귀신과 맞붙어 싸웠다. 주먹으로 때리는 곳마다 차갑고 비린내가 풍겼다. 날이 점점 밝아지자 줄을 쥔 귀신은 지치고 힘이 달렸으며 은건은 갈수록 용기를 내어 귀신을 꼭 잡고 놓아주지 않았다.
예수님의 사람 : 인도자용 1
위드지저스 / 유기성 (지은이) / 2020.04.29
14,000

위드지저스소설,일반유기성 (지은이)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하는 교재 <예수님의 사람>이 전면 개정되어서 출간되었다.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유기성 목사가 집필한 이 책은 십자가를 통과함으로써 참다운 주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예수님 안에서 성화(聖化)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 이 교재를 따라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한층 깊어진 묵상과 함께 십자가 신앙을 향해 전진하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제자훈련 인도자에게 드리는 편지 머리말 이 책에 대해 제자훈련 소그룹 인도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1단원 십자가의 능력 1 십자가의 능력이 무엇인가 2 죄를 깨닫게 하는 능력 3 남을 정죄할 자격이 없다 4 믿어지는 하나님의 은혜 5 축복의 확신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2단원 내 안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 1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2 우리는 고아가 아니다 3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1 4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2 5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증거 3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3단원 회개의 기쁨 1 정죄와 징계 2 죄를 이기는 능력 3 하나님의 완전한 용서 4 회개와 죄의 고백 5 회개에도 기회가 있다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4단원 나는 죽고 예수로 사는 사람 1 그리스도인이 실패하는 이유 2 살아 있는 자아, 죽지 않은 그리스도인 3 이미 죽은 자로 여기라 4 나는 죽고 예수는 살고 5 죽음을 통한 승리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5단원 성령 충만한 사람 1 우리 시대에 임한 두 가지 부흥 2 성령의 능력에 대한 약속 3 구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4 순종하는 자에게 주시는 성령 5 성령 충만과 완전한 순종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6단원 주님의 음성 듣기 1 열심보다 중요한 순종 2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는 이유 3 하나님의 음성을 어떻게 듣는가? 4 하나님의 음성을 잘 듣는 방법 5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을 때 _ 소그룹 나눔(인도자용) * 《예수님의 사람》 인도자용 2권에는 인도자를 위한 특별한 부록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 한 분이면 충분한 주님의 제자들을 세우는 책! 이야기 형식으로 누구나 쉽게 읽고 질문에 답하며 주님과 친밀히 동행하는 삶을 훈련할 수 있는 제자훈련 교재! 기독교 교재 부문 베스트셀러이자 오랫동안 변함없이 사랑받아 온 스테디셀러! 《예수님의 사람》이 개정되어 새로운 얼굴로 독자들을 만납니다! 《예수님의 사람》 인도자용 개정판은 인도자를 위한 소그룹 나눔용 가이드가 담겨있습니다. 1. 본문 핵심 가이드 제공 - 본문 내용에 인도자가 각 단원의 핵심을 놓치지 않도록 가이드를 제공 2. 소그룹 나눔 가이드 제공 - 단원별로 시작 찬양부터 마무리 기도까지 소그룹 나눔 가이드를 따라 인도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찬양, 암송점검, 도입 질문 및 진행 내용, 단원의 목표, 핵심 요약 등의 가이드가 있어 핵심 내용을 놓치지 않고 소그룹을 인도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의 핵심은 지식을 전달하는 강의가 아니라 소그룹 나눔에 있습니다. 강의는 단원마다 있는 핵심 내용 요약을 간단히 읽어주는 정도로 하고, 교재에 나와 있는 질문을 중심으로 훈련생들이 마음을 열고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훈련생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정리하고, 또 결단하게 됩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간접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소그룹 나눔은 스스로 배우고 상호작용을 통해서 배우게 하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제자훈련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세우는 철학입니다. 교회의 영적인 체질이 바뀌게 하는 훈련입니다. 꾸준히 《예수님의 사람》 제자훈련을 진행해 나간다면 예수님의 이끄시는 교회, 예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로 세워져 갈 것입니다. 당신은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났다고 말할 수 있는가? 나의 삶과 신앙은 같이 하고 있나? 예수님은 날마다 바라보며 친밀히 동행하는 분인가? 〈예수님의 사람〉을 통해 주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고 친밀히 경험하라!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하는 교재 《예수님의 사람》(전 4권)이 전면 개정되어서 출간되었다. 선한목자교회 담임목사이자 베스트셀러 저자인 유기성 목사가 집필한 이 책은 십자가를 통과함으로써 참다운 주님의 제자가 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우리는 왜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야 하는가? 그 까닭은 세상의 것에 물들어 거짓된 삶을 살지 않고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진정한 축복을 누리기 위함이다. 주님이 지으신 십자가를 우리도 같이 통과해 복음의 능력으로 다시 태어날 때 참 그리스도인이 되는 길이 열린다. 이 책은 십자가의 능력을 체험하도록 예수님 안에서 성화(聖化)되는 삶으로 인도한다. 이야기 형식으로 구성된 이 교재를 따라 공부하다 보면 어느새 한층 깊어진 묵상과 함께 십자가 신앙을 향해 전진하는 변화를 경험할 수 있다. 혹시 신앙의 매너리즘에 빠져 입술로만 주님을 고백하는 상태에 있지는 않은가? 더불어 십자가의 능력은 자신과 무관한 것이라고 서둘러 결론짓지는 않았는가? 그러므로 인해 예수님과 인격적으로 만날 기회를 놓치고 있지는 않은가? 흔히 볼 수 있는 크리스천의 모습을 예화로 다루면서 진정한 믿음이란 무엇인가 질문하게 하는 이 책은 우리의 생활 속에서 말씀을 적용하게 함으로 이 땅에서 예수님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체득하게 한다. 나의 힘으로는 할 수 없지만, 주님의 능력으로 자아를 죽이고 십자가를 통과함으로써 예수님이 생명이 되시는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제자로 훈련된 사람을 귀하게 사용하신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제자훈련과 결코 무관할 수 없으며 삶 자체가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본 책과 인도자용 각 두 권으로 짜인 이 책은 예수님의 제자로 이끄는 교훈의 실례이다. 따라서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가운데 자신의 신앙생활을 점검하며 십자가 신앙의 도정(道程)에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이번 전면 개정판에서는 내용 강화에 주안점을 뒀을 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군더더기를 없애고 진정한 정수만을 맛볼 수 있게 분량도 조절해 교재를 사용하는 성도들에게 최대의 편의성을 도모했다. 이 책을 통해 십자가의 삶을 깨달아 예수님의 사람으로 굳건히 서는 은혜의 시간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아침 그리고 저녁
문학동네 / 욘 포세 (지은이), 박경희 (옮긴이) / 2019.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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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욘 포세 (지은이), 박경희 (옮긴이)
현재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2000년 발표한 소설로, 인간 존재의 반복되는 서사, 생의 시작과 끝을 독특한 문체에 압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고독하고 황량한 피오르를 배경으로 요한네스라는 이름의 평범한 어부가 태어나고 또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꾸밈없이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이 짧은 소설은 작가 특유의 리듬과 침묵의 글쓰기를 통해 한 편의 아름다운 음악적 산문으로 읽힌다. 소설의 시작에서 아이의 탄생을 앞둔 아버지는 말한다. 거리의 악사가 훌륭한 연주를 할 때, 그의 신이 말하려는 바를 조금은 들을 수 있다고, 신이 거기 있다고. 하지만 사탄이 이를 좋아할 리 없으니, 정말 훌륭한 악사가 연주하려 하면, 늘 많은 잡음과 소음을 준비한다고. 이 책이 만들어내는 음악은 특별히 나직하고 고요할뿐더러 짧다.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도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지도 않고, 화려한 미사여구로 눈길을 끌지도 않는다. 무대 위에서 독백을 들려주는 배우처럼 주인공 내면의 목소리가 쉴새없이 울리는 데 비해 인물들끼리의 대화는 과묵하고 삭막하기 그지없다. 침묵으로 여백이 깃들고, ‘그래’ ‘아니’ ‘그리고’와 같은 단어가 반복되며 특별한 리듬이 만들어진다. 무에서 무로, 그것이 살아가는 과정임을, “삶 속의 죽음, 죽음 속의 삶”을 이야기하는 그 음악은 너무 아름답기에 사탄의 방해는 그저 헛되지 않은가. 욘 포세는 단순하고 간결한 언어로 심오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I 7 II 31 옮긴이의 말 13721세기 베케트, 서사기법의 신비주의자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 욘 포세 정여울 추천 『아침 그리고 저녁』은 현재 유럽을 넘어 전 세계에서 왕성하게 활동중인 노르웨이 작가 욘 포세가 2000년 발표한 소설로, 인간 존재의 반복되는 서사, 생의 시작과 끝을 독특한 문체에 압축적으로 담아낸 작품이다. 고독하고 황량한 피오르를 배경으로 요한네스라는 이름의 평범한 어부가 태어나고 또 죽음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꾸밈없이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이 짧은 소설은 작가 특유의 리듬과 침묵의 글쓰기를 통해 한 편의 아름다운 음악적 산문으로 읽힌다. 최근 노벨문학상 유력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욘 포세는 희곡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1994년 첫 희곡 『그리고 우리는 결코 헤어지지 않으리라』 발표 이후 지금까지 수십 편의 희곡을 전 세계 무대에 900회 이상 올렸고, ‘입센 다음으로 가장 많은 작품이 상연된 노르웨이 극작가’로서 현대 연극의 최전선을 이끌고 있으며, 언어가 아닌 언어 사이, 그 침묵과 공백의 공간을 파고드는 실험적 형식으로 ‘21세기 베케트’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군더더기를 극도로 배제한 미니멀한 구성, 리얼리즘과 부조리주의의 중간쯤 있는 반복 화법으로 매일의 생존투쟁에서 체념하고 절망하는 인간이 등장하는 비극들을 무대에서 선보여온 포세는 이 작품을 출간하고 나서 희곡보다 소설 쓰기에 좀더 집중할 것임을 선언했다. 이후 2014년 유럽 내 난민의 실상을 통해 인간의 가식과 이중적 면모를 비판한 작품 『트릴로지』가 문단 안팎의 좋은 평가를 받았고, 매년 그가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될 때마다 빠지지 않고 언급되는 주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방대한 분량의 『또다른 이름-7부작』이 출간을 앞두고 있다. 작가의 역량은 장르를 불문하고 뻗어나가 희곡과 소설뿐만 아니라 시와 에세이, 어린이책까지 전 세계 40개 이상 언어로 번역되었다. 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인 브라게 명예상, 스웨덴 한림원 북유럽 문학상, 국제 입센상을 비롯 유수의 문학상으로 문학적 성취를 인정받았고, 프랑스 공로 훈장에 이어 세인트 올라브 노르웨이 훈장을 수훈했다. 탄생의 아침과 죽음의 저녁 침묵과 리듬의 글쓰기로 포착한 전 생애의 디테일 “이 이야기 속에서 삶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죽음은 삶을 밀어내지 않는다. 이토록 가까운 삶과 저토록 머나먼 죽음이 서로의 손을 붙잡고 있다.” 정여울 바지런한 산파의 움직임, 산모의 고통 어린 숨, 이제 곧 아버지가 되려는 남자의 기대와 걱정. 소설은 노르웨이 해안마을 어딘가, 한 살림집에서의 출산 장면으로 시작된다. 일이 잘못되어 아내나 아이나 아내와 아이 모두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찬 남자의 내적 독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상념은 분명 그들을 도와 온갖 나쁜 일로부터 구원해줄 신에게로 향한다. 하지만 모든 일이 신의 뜻에 따라 일어난다고는 믿지 않는 남자에게 확실한 것이 있다면, 아이가 할아버지처럼 요한네스라는 이름을 갖게 되리라는 것이다. 미처 단어가 되지 못한 외마디 모음과 뒤섞인 아내의 비명이 길게 이어진 후 마침내 아이가 태어나면서 초조한 시간은 끝난다. 그렇게, 요한네스라는 이름의 아이가 태어났다. 장이 바뀌고 그사이 긴 시간이 흘러, 요한네스는 노인이 되었다.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해 가족을 이루고 너무 외진 곳이었던 고향을 떠나 새로운 이곳에 터전을 잡았고 고깃배를 타고 나가 생계를 꾸렸다. 아내도 친구도 곁을 떠난 지금, 적막하고 고독하기만 한 요한네스의 삶에서 근처에 사는 막내딸만이 의지처가 되어준다. 여느 때와 다름없는 그의 하루가 막 시작된 참이다. 썰렁한 집안에서 혼자 일어나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피우고 빵을 먹는다. 별다른 기대가 없는 일상, 모든 것이 평소와 다름없고 원래 그대로인데 한편으로는 전혀 다른 듯하다. 늙은 몸도 무게가 거의 없는 듯이 가뿐하다. 눈에 들어오는 사물들, 풍경이 어쩐지 너무 달라 보인다. 요한네스는 평범하기 짝이 없는 것들을 딴 세상에 있는 것처럼 바라본다. 여하튼 그는 무슨 일이 일어났다고 확신할 수 없다, 달라진 것이 있어도, 그것은 아마 그의 내부에서 일어났다고 보는 게 가장 그럴듯할 것이다, 아니면 혹시 밖으로부터 온 것일 수도 있을까? 저 바깥세상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을까, 대수로운 게 아니라도, 그에게 이런 느낌을 주는, 그저 뭔가 아주 사소하지만 모든 것을 완전히 달라 보이게 하는 그런 일이? 하지만 그는 여느 때와 다름이 없다, 그렇지 않은가, 아닌가? 49~50쪽 그리고 여느 때처럼 서쪽 만灣으로 산책을 나간 길에, 페테르를 만난다. 같이 배를 탔고 오십 년 넘게 서로 머리를 잘라주기도 했던 절친한 친구, 그러나 지금은 세상에 없는 친구를. 여느 때처럼 위층 다락방에서 잠들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내려오지 않았고 그것이 마지막이었던 아내가 집안의 불을 밝히고 기다리다 그를 위해 커피를 끓인다. 막내딸과 마주치지만 그가 보이지 않는 듯 지나가버린다. 모든 것이 평소와 다름없지만 과거 어느 때와도 다른 이날, 도대체 요한네스에게는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모든 게 그저 그의 상상인가? 또 번호 없이 여백으로만 구분된 마지막 장에는 어떤 결말이 준비되어 있는가? 요한네스라는 아이가 세상에 나온다, 요한네스라는 늙은 어부가 생의 마지막날을 맞이하려 한다. 이 양끝 사이의 삶은 요한네스의 착각이나 환각, 그리고 조각난 기억들로 채워진다. 죽은 자들이 숨을 불어넣어 되살리는 그 기억은 요한네스가 지나온 삶에서 느끼지 못한 것들을 느끼게 만들고, 확신했던 일을 불확실하게 만든다. 이렇듯 이야기 속에서 삶과 죽음이, 물질적 현실계와 형이상적 세계가 자연스레 겹친다. 시간 또한 선적으로 흐르지 않아서 현재와 과거가, 과거와 미래가 스며들어 있다. 작품의 형식 또한 이를 구현해내고 있다. 이 작품에는 마침표가 거의 쓰이지 않는다. 쉼표로 잠시 침묵한 뒤 다음 문장으로 미끄러지듯 넘어간다. “죽음과 삶의 과정이 결국 하나의 끝나지 않는 문장 속으로 들어”와 있다(정여울). 아이에게 아버지의 이름을 물려주고 시간이 흐른 뒤 그 아이가 아버지의 이름을 제 아이에게 물려주듯이, 삶과 죽음의 세계는 마치 문장의 사슬처럼 서로 이어지고, 겹치고, 스며든다. 이처럼 ‘저편으로 넘어가는’ 존재의 상태는 연구자 크뤼거가 욘 포세 인물들의 특징으로 설명한 ‘멜랑콜리커’와도 닿아 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요한네스와 마찬가지로, 이들은 삶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불안한 실존에 대해 끊임없이 사색한다. “멜랑콜리커는 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고민하며, 사후세계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없다는 딜레마를 안고 있는 사람이다. [그들은] 과거를 부정하지 않고 불안을 받아들인다.” “언젠가는 사라져 존재하지 않겠지만 그래 여기 머물러라” 가장 단순한 언어로 만들어낸 가장 심오한 이야기 소설의 시작에서 아이의 탄생을 앞둔 아버지는 말한다. 거리의 악사가 훌륭한 연주를 할 때, 그의 신이 말하려는 바를 조금은 들을 수 있다고, 신이 거기 있다고. 하지만 사탄이 이를 좋아할 리 없으니, 정말 훌륭한 악사가 연주하려 하면, 늘 많은 잡음과 소음을 준비한다고. 이 책이 만들어내는 음악은 특별히 나직하고 고요할뿐더러 짧다.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별다른 사건이 일어나지도 비범한 인물이 등장하지도 않고, 화려한 미사여구로 눈길을 끌지도 않는다. 무대 위에서 독백을 들려주는 배우처럼 주인공 내면의 목소리가 쉴새없이 울리는 데 비해 인물들끼리의 대화는 과묵하고 삭막하기 그지없다. 침묵으로 여백이 깃들고, ‘그래’ ‘아니’ ‘그리고’와 같은 단어가 반복되며 특별한 리듬이 만들어진다. 무에서 무로, 그것이 살아가는 과정임을, “삶 속의 죽음, 죽음 속의 삶”을 이야기하는 그 음악은 너무 아름답기에 사탄의 방해는 그저 헛되지 않은가. 욘 포세는 단순하고 간결한 언어로 심오한 이야기를 만들어냈다. 쉼표 너머의 침묵, 그 내밀한 뉘앙스를 채워가는 것은 독자들의 몫이다.이제 아이는 추운 세상으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그는 혼자가 된다, 마르타와 분리되어, 다른 모든 사람과 분리되어 혼자가 될 것이며, 언제나 혼자일 것이다, 그러고 나서, 모든 것이 지나가, 그의 때가 되면, 스러져 다시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 왔던 곳으로 돌아갈 것이다, 무에서 무로, 그것이 살아가는 과정이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새, 물고기, 집, 그릇, 존재하는 모든 것이, 올라이는 생각한다 그리고 지금, 저 방안에서, 어린 요한네스가 목숨을 걸고 싸우고 있다, 어린 요한네스, 그의 아들, 이제 그의 어린 아들은 이 험한 세상으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아마도 살아가는 동안 겪는 가장 힘든 싸움 중 하나일 것이다, 자신의 근원인 어머니의 몸속에서 나와 저 밖의 험한 세상에서 제 삶을 시작해야 한다 이거 정말 요한네스, 자네가 이렇게 늙다니, 페테르가 말한다믿을 수가 없네, 힘센 장정인 자네가, 한창때 자네는 우리 중에서도 제일 힘이 셌지, 누구도 자네와 겨뤄볼 엄두를 못 냈어, 그가 말한다(……)자 기운 내라고, 그가 말한다할 수 있어, 그가 말한다그리고 요한네스는 선 채로 고개를 끄덕일 뿐 더이상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그가 가만히 서서 거친 숨을 몰아쉬자 페테르는 고개를 설레설레 흔든다역시 늙는다는 건 고약한 일이야, 요한네스가 말한다 73쪽이제 고깃배를 타고 떠나자고, 그가 말한다어디로 가는데? 요한네스가 묻는다(……)목적지가 없나? 요한네스가 말한다없네, 우리가 가는 곳은 어떤 장소가 아니야 그래서 이름도 없지, 페테르가 말한다위험한가? 요한네스가 묻는다위험하지는 않아, 페테르가 말한다위험하다는 것도 말 아닌가, 우리가 가는 곳에는 말이란 게 없다네, 페테르가 말한다아픈가? 요한네스가 묻는다우리가 가는 곳엔 몸이란 게 없다네, 그러니 아플 것도 없지, 페테르가 말한다하지만 영혼은, 영혼은 아프지 않단 말인가? 요한네스가 묻는다우리가 가는 그곳에는 너도 나도 없다네, 페테르가 말한다좋은가, 그곳은? 요한네스가 묻는다
내 아이를 위한 사랑표현학교 : 일하는 엄마들을 위한 행복한 아이 키우기 수업
팝콘북스 / 김성은 지음 / 200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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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북스육아법김성은 지음
이 책은 맞벌이 부부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10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맞벌이’라는 상황에서 비롯될 수 있는 부모 스스로의 오류와 이로 인해 겪게 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현명하게 분배해야 할지 소개하여 맞벌이 부부들이 실질적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사랑 표현을 위한 원칙과 방법을 제공하여 일하는 엄마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고 아이와 따뜻한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들어가면서 1장 왜 나만 이렇게 힘이 들까요? 시간이 모자라요 / 죄책감과 두려움 / 직장도 가정도 완벽하게? / 엄마의 빈자리를 대신할 사람 / 내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 / 아이의 문제 행동은 맞벌이 탓? 2장 맞벌이 부모를 위한 행복한 육아 학교 첫 번째 수업 ∥ 무늬만 엄마 아빠가 되지 말자 나는 어떤 유형의 부모일까? / 무늬만 엄마 아빠가 아이를 망친다 / 이름값 제대로 하는 부모 되는 법 두 번째 수업 ∥ 죄책감과 미안함, 현명하게 다스려라 맞벌이는 부모의 선택이다 / 아이를 위해서라는 변명 / 미안한 마음을 포장하지 마라 / 죄책감을 모르거나 억누르는 부모들의 문제 / 죄책감과 미안함을 현명하게 다스리기 세 번째 수업 ∥ 아무것도 하지 않고서 괜찮을 거라고 기대하지 마라 그냥 되기를 바라는 부모들의 실수 / 자녀교육에는 경제원칙이 통하지 않는다 네 번째 수업 ∥ 아이와 나 사이의 정서적 거리를 제대로 측정하라 부모와 아이 사이, 관계 판단의 기준 / 거리감을 만드는 원인 / 아이와의 정서적 거리감을 줄이는 방법 다섯 번째 수업 ∥ 다른 사람들이 파악한 아이의 상태에 귀를 기울여라 내 눈앞에서 잘 지낸다고 항상 잘 지내는 것은 아니다 / 우리 아이의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는 법 / 아이를 바꾸려 하지 말고 부모가 먼저 변해라 여섯 번째 수업 ∥ 완벽함을 요구하지 말자 만능이 되고 싶은 사람들 / 완벽함이 잔소리를 낳는다 / 아이는 능력 있는 부모보다 따뜻한 부모를 원한다 일곱 번째 수업 ∥ 부부관계를 돈독히 하라 부부 문제는 곧 아이 문제 / 좋은 부부관계를 만드는 기술 여덟 번째 수업 ∥ 지금 현재 상태를 인정하라 시간이 부족하면 정서적 배고픔이 온다는 것을 인정하자 / 아이의 행동을 모두 통제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자 / 엄마라는 이름을 내세우지 말고 관계 맺기부터 시작하라 / 문제 해결의 지름길은 현 상태를 인정하는 것 아홉 번째 수업 ∥ 아주 적은 시간이라도 확보하라 바쁘다는 핑계에 빠지지 마라 / 하루 24시, 시간 확보를 위한 기술 / 애써 쪼갠 시간, 어떻게 활용할까 / 아이의 욕구는 점점 커질 수 있다 마지막 수업 ∥ 스스로 하는 아이로 키워라 고집을 부정적으로 보지 말라 / 고집을 적절하게 키워주는 방법 / 스스로 하는 아이로 키우는 대화법 / 행동으로 말하는 부모 되기의 원칙 마무리■ 맞벌이 부모들이 저지르기 쉬운 치명적인 실수를 극복하고, 행복하고 당당하게 아이 키우는 비결! 여러 조사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맞벌이 부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문제 1위는 자녀교육과 관련된 것들이다. 그러나 대체로 이런 고민은 고민으로 끝날 뿐, 행동으로 옮기는 경우는 보기 힘들다. 아무리 피곤해도 집에 와서 신문 보고 저녁 늦게까지 TV 프로그램을 보는 아빠들도 많이 있지 않은가. 많은 일하는 엄마들이 아이와 함께 있지 못한 데에 죄책감이나 미안함을 가지고 있지만, 정작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은 아이의 문제 행동을 고치기 위해 혼내고 잔소리로 보내는 경우가 더 많다. 즉 시간이 없어서 아이와 놀아주기는 힘들어도 혼낼 시간은 있는 것이다. 또한 아이가 어느 정도 크면 ‘말귀를 알아드는 아이니까’라는 생각에 아이가 낮에 숙제를 다 해놓고 이것저것 스스로 해놓기를 기대한다. 그러다가 아이가 자신이 세운 기대대로 행동하지 않으면, 아이를 ‘나쁜 아이’로 규정짓고 혼내게 된다.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한번 본 것을 크게 확대하여 해석하기 쉽고, 자녀교육서나 잡지 등에 나오는 내용도 빠르게 효과를 봐야 한다는 생각에 아이의 기질을 무시한 채 따라하기 쉽다. 이렇게 이 책에서는 맞벌이 부부들이 빠지기 쉬운 함정을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한 10가지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맞벌이’라는 상황에서 비롯될 수 있는 부모 스스로의 오류와 이로 인해 겪게 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 또한 시간과 에너지를 어떻게 현명하게 분배해야 할지 소개하여 맞벌이 부부들이 실질적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 시간 없다고 말하지 말고, 바쁘다는 핑계를 대지 말고 사랑한다면 그 사랑을 제대로 표현하라! 부모들은 내가 아이를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내가 사랑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느끼지만, 어쩌면 이것은 부모-자식이라는 관계 즉 핏줄로 맺어진 관계라는 이유로 사랑을 공식화시키기 때문일 수 있다. 관계가 형성되었다는 것은 서로가 어떤 기대를 하게 된다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자신이 기대한 것을 요구하게 되는데, 부모 입장에서는 나이에 맞는 행동을 요구하고, 아이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사랑법으로 사랑해주기를 원한다. 문제는 맞벌이 가정처럼 함께 하는 시간이 적었을 때는 이 원하는 기대가 서로 상반될 때, 서로를 이해할 수 없고 타협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내가 가진 마음이 제대로 전달되기 위해선, 제대로 된 사랑표현을 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바로 이를 위한 원칙과 방법을 제공하여 일하는 엄마 아빠들이 육아에 대한 고민을 덜고 아이와 따뜻한 관계 맺기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심리학을 알면 음식점이 성공한다
율도국 / 이경호 (지은이) /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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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도국소설,일반이경호 (지은이)
음식점 매장 구하기부터 시작해서 고객서비스, 매장 운영, 음식 맛에 대한 것을 심리학으로 해석하여 노하우를 알려준다. 심리학 중에서 진화 심리학, 무의식, 잠재의식에 대한 이론과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실전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자세히 풀어놓았다.1. 매장 만들기 심리학 2층보다 1층 매장이 좋은 이유 10 - 비싼만큼 값을 한다 전망 좋은 스카이라운지 식사비가 비싼 이유? 18 - 성 위에 있는 나는 안전하다 공간 구성의 심리학적 비밀 22 - 혼밥족은 사실 외롭다 오픈 주방으로 해야 하는 이유 28 - <냉장고를 부탁해> 요리는 전부 맛있다 간판, 광고물 제작 심리학 34 - 무의식 관점으로 상상하고 상상해라 전문점으로 가야하는 이유 44 - 선택 장애는 의외로 많다 업종 선정의 심리학 50 - 음식은 배 고파서 먹을까 마음이 고파서 먹을까 2. 고객 서비스 심리학 고객을 내 마음대로 요리하는 법 56 실패 없는 메뉴 추천법 66 - 나는 의사이고 너는 환자 서비스는 언제 주어야 하나? 74 - 고객의 발 끝은 고객의 마음이다 고객은 왕이 아니다 밀당해야 할 애인이다 78 - 무조건 잘해 주지 말라 블랙 컨슈머 대처하기 81 - 지도는 영토가 아니다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고객의 마음을 되돌리는 비법 90 - 고객에게 닻을 내려라(앵커링) 단골 고객 만드는 무의식 서빙법 93 고객을 만족시키는 최면술 107 - 고객을 상상하게 하라. 고객은 정육업자가 아니다 손님 기억하여 단골 늘리기 112 - 아는 척 하기 3. 매장 운영 심리학 줄 서는 매장은 오로지 맛 때문일까 118 - 줄 서면 줄 선다 놀이동산 같은 매장은 자주 찾는다 130 - 긍정 촉발기제(트리거) 조리복을 입으면 조리사가 된다. 136 - 슈퍼맨은 슈퍼맨 복장을 입어야 힘이 나온다 4. 음식 맛의 심리학 ‘맛있다’는 진정한 의미는? 142 음식은 입이 아닌 눈으로 먹는 것이다 145 - 음식과 시체, 그리고 시각화 맛은 세뇌 학습이다 150 - 혀는 바보 맛과 서비스, 무엇이 더 중요할까 158 - 과정이 중요한 매장 5. 식당 운영 심리학 이웃 사장과 분쟁조정 심리학 164 - 진짜 목적은 이기는 것이 아니다 버틸 것인가, 변화할 것인가 169 직원 파이팅 시키기 173 - 작은 것부터 시작한다 장사와 미신 이야기 181 장사 고수가 되는 방법 191 - 일상이 판매 사장으로 습관 들이기194 - 상상한 모습이 나다 고객과의 눈 높이를 맞춰라 198 - 마술사의 공연준비와 자영업의 오픈 준비 생존이냐, 성장이냐 201 - 당신은 위대하다식당 창업, 음식점 경영에 심리학을 적용하여 성공하는 비법 이 책은 식당 창업자, 기존 음식점 경영자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다. 식당을 창업하면 10개중 7개가 폐업한다고 하는데 이 책을 읽으면 승승장구할 것이라고 장담한다. 음식점 매장 구하기부터 시작해서 고객서비스, 매장 운영, 음식 맛에 대한 것을 심리학으로 해석하여 노하우를 알려준다. 심리학 중에서 진화 심리학, 무의식, 잠재의식에 대한 이론과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토대로 실전에 적용 가능한 내용을 자세히 풀어놓았다. - 왜 고객은 자꾸 구석 자리를 선호하고 전망 좋은 창가 자리를 선호할까? - 폐쇄된 주방의 음식점 구조보다 오픈된 주방의 구조를 고객들은 왜 더 선호할까? - 매장 간판디자인에 따라 어떤 곳은 들어가고 싶은 욕구가 생기고 어떤 곳은 궁금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일까? - 혼밥족을 위해 어떤 인테리어가 필요할까? - 음식은 단지 배 고파서만 먹을까? 마음이 고파서도 먹는다 - 고객은 왕이 아니다. 고객은 밀당해야 할 애인이다. 이런 파격적인 주장을 설득력있게 피력하고 이에 대한 이론의 뒷받침을 근거로 제시하여 신빙성을 증명하였다. 남들이 미쳐 생각하지 못한 부분을 틈새로 파악하여 식당(음식점) 운영에 조언을 해 주기에 설득력있고 고정관념을 깨뜨려 줄 것이다. 필자가 오랜 기간을 프로마술사로 활동했고 다년간 최면술을 공부했으며 오랜 기간 장사를 한 경력이 그대로 온전히 다 녹아있어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 매장 선정의 심리학 1층 매장의 장점은 우리 시야 높이와 같기에 시각적으로 들어오기 편하고 무의식 속 장기 기억에 노출이 쉽고 우리가 걸어다니는 인도와 밀접한 1층 매장은 후각과 청각 역시 접근성이 좋다. 즉 좋은 상권의 1층 매장과 주택 상권의 지하 또는 높은 층 매장은 마치 시청률 높은 드라마 속의 PPL 광고와 시청률 낮은 광고의 차이와 똑 같다. 길을 가다가 접근성 좋은 1층 소고기집 매장의 숯불 냄새, 떡볶이집의 튀김 냄새, 어느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우리는 전부 인지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우리의 무의식은 저장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렇게 여러 감각 기관을 통해 매장이 인식되어 지고 자주 노출되면 단순노출 효과에 의해 우리의 매장의 호감도는 상승하게 된다. 무의식 속에 좋은 느낌으로 저장되어 있는 매장을 어떤 상황과 어떤 자극에 의해 끄집어내게 되어 기분 좋게 그곳으로 향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의 1층 매장의 무의식적 장점이다. 당연히 1층 매장의 임대료가 2층 매장의 임대료보다 비싸다. 하지만 그 효과는 배가 되니 참고하기 바란다. 일반적으로 1층 매장의 월 임대료가 200만원이라 하고 2층 매장의 임대료가 100만원이라 하자. 그렇다면 손님 수나 매출액도 같은 비율이 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3~4배 차이까지 날 수 있다. 자본이 없거나 월 고정비를 줄이려고 2층 매장으로 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기 바란다. 월 지출이 더 나가더라도 1층으로 정하는 것이 낫다. 계단은 고객에게 큰 장벽이다. 계단까지 올라가는 수고를 들이고 식사를 하려면 그에 맞는 어떤 댓가가 있어야 한다. 전망이 좋다든지, 분위기가 특별하다든지. 그렇지 않으면 고객들은 쉽사리 계단을 올라가지 않는다. 고객에게 계단은 큰 산이나 마찬가지이다. - 음식은 배 고파서 먹을까 마음이 고파서 먹을까 음식은 성性 활동과 연결된다. 동물들은 번식기에는 엉덩이가 부푼다든지 울음 소리를 내기도 하고 새들은 깃털을 털거나 부풀려 어떤 신호들을 나타냈다. 그 이유는 동물 자신이 번식기임을 알리고 암컷이나 수컷에게 본인을 뽐내고 싶은 자연적인 현상일 것이다. 어떤 새는 숫컷 새가 벌레를 잡아 암컷에게 선물하면 암컷은 짝짓기를 허락한다. 인간 역시 동물들이 보내는 구애와 같이 이렇게 자신을 알리기 위한 신호를 상대에게 수시로 표현하고 나타낸다. 그 신호는 언어 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로도 비춰지고 싶은 모습으로 자기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본인이 타는 자동차, 살고 있는 집, 입고 있는 옷, 달고 있는 악세사리 등 여러 가지를 통해 나타낸다. 우리가 먹는 음식 역시 이와 동일하다. 즉 살기 위해만 먹는 게 아니라는 것이다. 즉 기본적 영양 생존 수단 레벨을 넘어서면 자기 표현 수단으로도 사용된다는 것이다. 보통 사람들은 본인이 먹는 음식을 무의식적으로 자기화 한다. 그 실례로 가난하게 살다 벼락부자가 되면 가장 먼저 바꾸는 것이 사는 집, 타는 차, 입는 옷도 있겠지만 먹는 음식 역시 바꾼다. 평소에는 비싸서 잘 가지 못했던 고급식당을 자주가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선호 음식이 자연적으로 고급 음식으로 바뀌게 된다. 그 이유는 내가 먹는 음식이 맛이나 영양의 의미도 있지만 먹는 음식에 따라가는 지위 향상, 즉 계급 효과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내가 먹는 음식은 나를 대변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또한 반대로 제공되는 음식이나 음식점을 통해 사람이 바뀌기도 한다. 정갈하게 담겨진 음식을 먹는 사람이 막 담겨진 음식을 먹는 사람보다 더 깔끔히 먹으며 방문한 매장에서도 예의범절을 지킬 확률이 더 높다. 플레이팅 잘된 음식을 수저로 막 파먹지 않을 것이며 그 모양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조심히 먹을 것이다. 그런 조심스런 행동과 분위기가 전체적으로 매장 안에 퍼져 조용한 분위기의 매장이 연출될 수 있는 것이다. 고급 식당이 더 조용하고 국밥집이 더 왁자지껄 한 이유이기도 하다. 조용하던 사람이 예비 군복을 입으면 어찌 변하는가를 생각해 보자. 또 음식은 나를 위한 만족과 남에게 어떻게 보여질까 라는 두 가지 형태를 취한다고 볼 수 있다. 호감 가는 이성과의 첫 데이트에서 저녁 메뉴에 대한 고민, 즉 데이트 장소에 대한 고민들을 남자들은 많이 한다. 그 선택한 저녁 메뉴가 그 남자를 대변해 주고 그 여자를 생각하는 마음 역시 보여주기 때문이다. 여자가 가장 좋아하는 선물은 보석, 명품 가방, 고급 향수 정도일 것이다. 이런 물건들은 어쩌면 가장 가성비 즉 실용성이 없는 물건들이다. 즉 이런 의미 없고 비싸기만한 물건을 내 남자가 나에게 투자했다는 사실이 그 여자로 하여금 그 남자를 더욱더 믿게 하기에 여자들은 이런 선물을 좋아한다. 즉 남자가 나에게 실용성은 없고 뽐내는 가치만 존재하는 이런 물건을 나에게 투자했다는 것은 진화심리학적으로 여자들은 경쟁 상대인 다른 여자들에게 이 남자는 나를 이 정도로 생각하는, 내 남자라는 증표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런 물건을 상대 여자에게 과시하고 싶은 욕구가 반영된 것이다. 음식 역시 이런 심리가 동일하게 존재한다. 첫 데이트에서는 보통 본인이 평소 먹던 것보다 고급 음식을 택하는 경우가 많고 가성비를 강조한 서민 음식을 피하게 된다. 그러한 마음이 나를 나타내며 데이트 상대에게 비추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반적 진화심리학적으로 남자는 사냥을 위한 체력 비축과 종족 번식, 체력 증진을 위한 음식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남자들이 선호하는 음식은 참치, 보양식, 고기류를 선호한다. 반대로 여자들은 사진 찍기 좋게 보기 좋고 스트레스 해소용 음식을 선호한다. 자극적이고 매운 음식과 달고 정갈한 디저트 종류인 닭발, 떡볶이, 케, 베이커리 같은 것들을 좋아한다. 위와 같은 인간이 나타내는 다양한 심리적 요인을 이용하여 내가 잘하는 음식, 내가 차리고자 하는 자리, 내가 하고자 하는 인테리어 등 여러 가지를 생각하여 가장 알맞은 창업을 해보기를 바란다. 또한 주거 인구의 분포도, 남녀 성비, 지역 경제의 높낮이와 데이트 코스 상권인지 오피스 상권인지 소비 주체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고려하여 알맞은 메뉴와 분위기로 꾸며 누구에게 팔지를 생각해보자.
세계 자녀교육의 영웅들 : 큰 인물을 만든 부모들의 15가지 자녀교육법
글로세움 / 최효찬 글 / 200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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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세움육아법최효찬 글
이어령, 최인호, 신용호, 워렌 버핏, 스티브 잡스, 모차르트, 타이거 우즈 등 우리나라와 세계의 인재를 키워낸 부모들의 자녀교육 비법을 담은 책. 최초의 흑인 대통령 오바마에게는 자신의 이상과 목표를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외할머니의 가르침이,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이 언어의 천재로 평가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머니의 \'본보기 교육\'이 있었다. 뛰어난 인재 뒤에는 더 훌륭한 부모들의 가르침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이 부모들의 자녀교육 비법을 믿음, 여행, 발표, 독서, 역할모델, 감성교육, 로드맵 교육 등 15가지 주제로 모아 설명한다. 또한 각 장마다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란을 두어 해당 주제의 자녀교육법을 실생활에서 적용한 예를 보여주며 독자에게 구체적인 실행 방법을 제안한다. 세계를 움직이는 인물들을 키운 위대한 부모들의 자녀교육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자녀교육의 해법을 풀어내는 책이다.프롤로그_자녀는 부모하기에 달렸다 1. 작가 최인호를 만든 어머니의 ‘믿음’ 믿음 속에서 자란 아이가 세상을 바꾼다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01 : ‘패밀리 데이’를 정하고 가족전통을 만들어라 2. 외동딸을 총리로 만든 네루의 ‘서신교육’ 자녀를 ‘열공 모드’로 바꾼 아버지의 편지 한 통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02 : 자녀를 성공시키려거든 1백 통의 편지를 써라 3. 위대한 음악천재를 만든 모차르트의 어린 시절 ‘여행’ 여행은 선택과목이 아니라 ‘필수과목’이다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03 : 여행은 최고의 체험학습, 가족이 함께 떠나라 4. 스티브 잡스처럼 ‘발표’의 달인으로 키워라 자기주장을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 세상을 얻는다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04 : 어릴 때부터 큰소리로 읽고 글로 표현하게 하라 5. 미래학자를 만든 앨빈 토플러의 ‘신문읽기’ 세상을 보는 비판적인 관점과 창의력을 키워라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05 : 매일 신문 스크랩으로 하루를 시작하라 6. 교보문고 창립자 신용호에게 배우는 ‘독서’의 힘 TV를 끄고 아이와 함께 ‘천일독서’를 실천하라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06 자녀를 ‘독서영재’로 만들어라 7. 발명왕 에디슨처럼 ‘메모’하며 상상력을 키워라 천재들의 또 하나의 공통점은 ‘메모광’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07 : 성공하고 싶다면 기록하는 습관을 가져라 8. 타이거 우즈를 키운 ‘역할모델’ 본받고 싶은 사람이 있어야 시련을 이겨낸다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08 : 부모는 자녀의 든든한 ‘등대’이다 9. 흥행의 마법사를 만든 스필버그 아버지의 ‘감성교육’ 상상력을 키워준 밤하늘의 별똥별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09 : 큰 인물을 원한다면, 예체능 교육을 소홀히 하지 마라 10 일본 최고 부자 손정의를 만든 ‘긍정’의 힘 잘한다, 잘한다 칭찬하면 불가능이란 없다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10 : 간섭은 최소화, 지원은 최대한으로 하라 11 공병호 박사가 들려주는 ‘로드맵 교육’ 어릴 때부터 시간관리의 중요성을 먼저 깨우치게 하라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11 : ‘하 팀장네’의 자기계발 교육 프로젝트 12 세계 최고 부자 워렌 버핏에게 배우는 ‘경제교육’ 돈은 버는 것보다 쓰는 것이 중요하다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12 : 자녀와 돈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라 13 ‘기부왕’ 록펠러에게 배우는 ‘나눔’의 교육 어릴 때부터 세상의 법칙을 가르쳐라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13 : ‘인색한 아버지’의 이미지를 남기지 말아라 14 이어령 박사를 만든 어머니의 ‘본보기’ 교육 부모의 솔선수범만큼 위대한 교육은 없다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14 : 6남매의 독서분투기…독서는 취미가 아닌 습관 15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만든 오바마의 ‘격대교육’ 할아버지 할머니의 지혜가 큰 인물을 만든다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 15 : 인생이란 한 세대와 다음 세대의 공동작업이다오바마의 꿈을 이루게 한 할머니의 가르침 미래를 움직이는 인재, 똑똑한 아이가 아니라 똑똑하게 키워진 아이다! 좋은 와인의 비결은 포도밭의 ‘테루아르terroir’에 달려 있다고 한다. 테루아르는 포도밭의 토양과 배수 등 포도밭의 환경으로 이게 와인 맛을 결정하는 핵심이라는 것이다. 특급와인인 그랑크뤼grand cru를 결정짓는 요인도 바로 이 테루아르에 달렸다. 아이를 큰 인물로 키우기 위해서는 굳건하게 설 수 있는 기초토양, 즉 테루아르를 키워주는 교육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테루아르는 부모가 먼저 삶의 지침이 되는 원칙과 철학을 세우고 자녀교육에 힘쓸 때 시작한다. 『세계 자녀교육의 영웅들』(글로세움 刊)은 부모들의 자녀교육법을 ‘믿음’, ‘서신교육’, ‘여행’, ‘발표’, ‘신문 읽기’, ‘독서’, ‘메모’, ‘역할모델’, ‘감성교육’, ‘긍정의 힘’, ‘로드맵 교육’, ‘경제교육’, ‘나눔’, ‘본보기’, ‘격대교육’ 15가지 주제로 모아 구성하였다. 또한 각 장마다 \'큰 인물 만들기 15원칙\'란을 두어 주제의 자녀교육법을 실생활에서 적용한 예를 보여주고, ‘패밀리 데이를 정하고 가족의 전통을 만들어라’, ‘자녀를 성공시키려거든 100통의 편지를 써라’, ‘여행은 최고의 체험학습, 가족이 함께 떠나라’, ‘어릴 때부터 큰소리로 읽고 글로 표현하게 하라’ 등 구제척인 방법을 제안한다. 세계를 움직이고 시대를 앞서간 인물들을 키운 부모들의 자녀교육법과 실제 적용 사례를 통해 자녀교육의 해법을 풀어내고 있다. 『세계 자녀교육의 영웅들』이어령, 최인호, 신용호, 자와할랄 네루, 워렌 버핏, 스티브 잡스, 스티븐 스필버그, 타이거 우즈 등 우리나라와 세계의 인재를 키워낸 부모들의 자녀교육 실천 비법을 담은 책이다. 최초의 흑인 대통령 오바마에게는 자신의 이상과 목표를 이해하고 격려해주는 외할머니의 가르침이, 전 문화부장관 이어령이 ‘언어의 천재’, ‘최고의 문장가’로 평가 받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어머니의 ‘본보기 교육’이 작가 최인호 뒤에는 ‘믿음’을 근간으로 하는 어머니의 자녀교육법이 있었다. 뛰어난 인재 뒤에는 더 훌륭한 부모들의 가르침이 있었던 것. ‘언어의 천재’, ‘최고의 문장가’ 이어령을 있게 한 어머니의 본보기 교육 뛰어난 인물 뒤에는 더 훌륭한 부모의 가르침이 있었다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 게 아니라,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하다. 세상을 움직이고 성공할 수 있었던 인물들의 뒤에는 그들보다 더 뛰어난 부모들의 자녀교육, 지혜로운 처신이 있었다. 이 책을 통해 그들의 지혜를 얻어가길 바란다. -이어령 뛰어난 인물이나 명문가 뒤에는 그보다 더 훌륭한 부모의 가르침이 있었다. 미국역사상 가장 존경받는 대통령 케네디에게는 목표를 세우고 전진할 수 있도록 격려한 부모가 있었고 세계 최고 부자 워렌 버핏은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열한 살 때 100달러로 주식 투자를 시작했으며 퇴계 이황은 이미 500년 전에 똑똑한 제자들과 자식들을 함께 공부시키며 요즘 강조되는 이른바 ‘인맥 네트워크’ 교육을 실천했다. 또한 자녀교육의 바이블로 통하는 대표적인 민족 유대인의 가정교육 기초는 특히 ‘부모가 자녀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이다. 그만큼 큰 인물을 키우고, 명문가를 이룬 근간에 자녀교육의 비중이 컸으며 그 뒤에서 노력한 지혜로운 부모들이 존재했다. 아이는 부모하기 나름이다. 얼마나 많은 사랑과 정성을 쏟느냐에 따라 부모가 얼마나 지혜롭게 아이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개발시키느냐에 따라 아이의 삶의 목표와 인생이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내 상상력의 우물은 어머니의 목소리가 담긴 책에서 비롯된ㄷ “어머니는 틈만 나면 『철가면』, 『몬테크리스토 백작』, 『천로역정』 등의 명작을 비롯한 책을 읽으셨어요. 어머니의 등 너머로 독서가 시작되었습니다. 글 쓰는 게 직업이 된 것은 모두 어머니 덕분입니다.”(본문 205페이지) 이어령 전 장관의 이야기다. 이 전 장관은 글자를 알기 전에 먼저 책을 알았다고 한다. 어머니가 잠들기 전 늘 머리맡에서 책을 읽고 계셨고, 또 소리 내어 읽어주시곤 했다는 것이다. 그는 “나에게는 언제나 어머니의 손에 들려 있던 책 한 권이 있다”고 말한다. 그 환상의 책이 60년 동안에 수천수만의 책이 되었고 수십 권의 글을 쓰게 하는 원천이 되었다는 것. 누구보다도 기발하고 자유로운 상상력으로 한 시대를 이끈 지식인이 탄생할 수 있었던 배경이다. 아이가 큰 인물이 되려면 배움의 즐거움을 알아야 하고, 삶을 즐길 줄 아는 아이가 성공도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배우고 창조하게 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이것이 바로 미래를 창조하는 교육이다. 머리가 좋아서 공부를 잘하는 게 욾니라, 공부를 잘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게 필요한 것이다. 아이가 어려서부터 정말로 좋아서 즐거워서 할 수 있는 일, 자신의 잠재적 능력이 무엇인가를 스스로 발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물고기를 주는 것이 아니라 물고기 낚는 방법을 가르쳐야 하며, 똑똑한 아이가 성공하는 게 아니라 똑똑하게 키워진 아이가 큰 인물이 되는 것이다. 196통의 옥중 편지, 외동딸을 총리로 만든 아버지 네루의 지혜 자녀를 성공시키려거든 100통의 편지를 써라 『세계사 편력』은 1930년 10월 26일부터 1933년 9월 8일까지 약 3년 동안 인도의 초대 총리인 자와할랄 네루가 옥중 생활을 하면서 외동딸 인디라 간디에게 쓴 196회분의 편지를 책으로 묶은 것이다. 인디라 간디는 당시 열세 살이었으며, 할아버지와 어머니까지 투옥되어 혼자 자라고 있었다. 이 편지로 옥중에서 편지로나마 딸에게 역사와 인생을 보는 건실한 안목을 키워주고자 했던 아버지의 마음을 읽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녀의 내적 성숙을 돕고자 하는 진정한 부모의 구실을 되새겨 볼 수 있다.(본문 32페이지) “얼 우즈와 타이거 우즈 부자에게서 느낄 수 있는 것은 바로 아버지의 열정이다. 아버지가 열정으로 자녀를 이끌고 여기에 자녀의 인생 목표를 서로 공유할 때 아들은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다. 뚜렷한 목표와 그것을 이루려는 열정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스스로 찾게 한다.”(본문 116페이지) 자녀교육을 고민하는 부모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이를 숙달된 기술자나 사무원, 관료나 법관, 의사 또는 돈만을 잘 버는 재벌로 키우면 안 된다는 것이다. 어느 분야가 됐건 아이를 창의적 독립체로서 스스로의 삶을 책임지고 새로운 세계와 보다 나은 사회로 이끌 수 있는 인재로 키워야 한다. 그래야만 세계를 움직이는 정치가로, 기업가로, 과학자로, 예술가로 자랄 수 있다. 타이거 우즈도 그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이끌어내는 데 아버지가 없었다면 지금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당대 최고의 흥행 감독 스필버그의 경우에도 그 뒤에는 자식의 창의성을 최대한 이끌어낸 아버지의 남다른 자녀교육법이 존재했다. 스필버그의 경우(본문 132페이지)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사막에 떨어지는 유성우를 목격한 적이 있는데, 이 경험이 이후 그의 작품을 만들어 내는 상상력의 원천이 되었다고 한다. 가정은 아이들의 최초의 인생학교이고, 부모는 자녀들의 첫 번째 스승이라고 한다. 창의적인 영재는 선행학습과 같은 ‘단기 숙성’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 여행을 다니고, 놀이와 탐구 활동을 하는 등 ‘장기 숙성’과정을 거쳐야 가능한 것이다. 아이들에게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는 조기교육을 실시하면 재능이 80~90퍼센트까지 발휘된다고 하니 잠재력을 얼마나 이끌어내느냐에 따라 50의 재능을 타고난 평범한 아이도 80의 재능을 타고난 아이보다 더 훌륭해질 수 있다. 박경리 선생의 시 「어머니의 사는 법」이란 시에 이런 구절이 나온다. ‘자식을 앞세우고 가면 배가 고파도/돈을 지니고 가면 배가 안 고프다’ 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의미 있는 투자라고 했다. 제대로 투자해야 한다. 평생 자식에게 쏟은 정성과 교육이 헛고생이 되어버릴 수 있다. 자녀에게 꼭 물질적 보상을 바라서가 아니라 부모에게도 사회에도, 자녀 스스로에게도 바람직한 교육이 되도록 해야 한다. 이 책에는 그야말로 ‘자식을 앞세우고도 배가 고프지 않은’ 자녀교육법이 담겨 있다. 큰 인물을 만든 부모들의 15가지 자녀교육법 1. 작가 최인호를 만든 어머니의 ‘믿음’ “어머니는 우리를 맹목적으로 믿으셨다.”(최인호) 최인호는 3남 3녀를 대학까지 보내며 남부럽지 않게 키워낸 어머니의 자녀교육 비결을 ‘믿음’이라고 결론 내린다. 반면 자식들에 대한 불신이 아이들을 괴롭히고 상처 입힐 수 있다는 것. 믿음이 큰 사람을 만든다. 2. 외동딸을 총리로 만든 인도 초대 총리 네루의 ‘서신교육’ 인도의 초대 총리 네루가 감옥에서 어린 딸에게 편지로 들려준 역사 이야기를 모아 엮은 책이 『세계사 편력』이다. 옥중에서 편지로나마 딸에게 역사와 인생을 보는 건실한 안목을 키워주고자 했던 아버지의 정성이 자녀를 인도의 총리로 만들었다. 아버지의 편지가 인생의 나침반 역할을 해주었고, 자녀와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준 것이다. 3. 음악천재를 만든 모차르트의 어린 시절 ‘여행’ “아빠는 정말 완벽한 여행 안내자이자 위대한 스승이세요.” 모차르트의 여행은 단순한 관광여행이 아니라 연주와 오폐라 공연을 위한 여행이었다. 그리고 여행의 최고 안내자는 다름 아닌 아버지 레오폴드였다. 4. 스티브 잡스처럼 ‘발표’의 달인으로 키워라 자기주장을 당당하게 말하는 사람이 세상을 얻는다. 스티브 잡스는 중요한 연설을 하기 전엔 연설할 장소에서 꼬박 3일을 준비한다. ‘발표의 달인’으로도 꿀명한 그는 고객이나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연에서 폭발적인 호소력으로 청중을 사로잡는다. 결국 이런 그의 능력이 그를 세계를 주도하는 경영자로 만들 수 있었다. 5. 미래학자를 만든 앨빈 토플러의 \'신문읽기\' “내 통찰력의 원천은 끝없는 독서와 사색이다. 책과 신문을 읽고 다양한 경험을 하라. 나는 아침마다 신문을 읽느라 손끝이 까매진다.”(앨빈 토플러) 위대한 인물들의 공통점은 신문 읽기였다. 신문은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지식을 거의 완벽할 정도로 보완해주는 가장 저렴한 매체다. 어릴 때부터 신문 스크랩을 한다면 청소년기와 대학생, 나아가 사회인이 되어서 최고의 무기로 작용할 수 있을 것이다. 6. 교보문고 창립자 신용호에게 배우는 ‘독서’의 힘 “나에게는 어린 시절 ‘책 속에 길이 있다’는 말을 가르쳐준 스승 같은 어머니가 있었다.”(신용호) 정규교육 한 번 받은 적 없는 아이가 교보생명과 교보문고의 창립자로 설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독서였다. 신용호 뿐 아니라 빌 게이츠, 오프라 윈프리, 정주영 현대그룹 창립자 등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도 꾸준한 독서습관이 있었다. 한 권의 책이 인생을 바꾸기도 하고 역사의 물줄기를 바꾸기도 하는 것이다. 7. 발명왕 에디슨처럼 ‘메모’하며 상상력을 키워라 창의적 상상력의 밑거름은 메모다. 에디슨은 항상 정보의 활용방법을 생각하며 습관적으로 메모를 했다. 신문과 책, 자료를 통해 얻는 정보는 메모로 남기는 과정에서 창조적으로 바뀔 수 있었다. 8. 타이거 우즈를 키운 ‘역할모델’ “아버지는 옆에 날 세워놓고 골프 영웅 잭 니클라우스에 대해 큰소리로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이때부터 나는 잭 니클라우스처럼 되기 위해 노력했다.”(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의 아버지는 우즈가 자연스럽게 역할모델에 접촉하도록 이끌었다. 결국 아버지의 열정과 등대와 같은 역할모델이 타이거 우즈를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이끌었다. 9. 흥행의 마법사 만든 스필버그 아버지의 ‘감성교육’ “수만 점의 빛이 하늘을 십자형으로 가로지르고 있었다.… 아버지는 나를 놀래주려고 한 것이다. 나는 놀라움을 넘어 공포에 떨었지만 동시에 이런 현상을 유발시킨 원인이 무척 궁금했다.”(스티븐 스필버그) 감성교육이 창의적 아이로 키운다.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한 별구경은 세계적인 영화감독 스필버그의 상상의 원천이 될 수 있었다. 10. 일본 최고 부자 손정의를 만든 ‘긍정’의 힘 “아버지의 칭찬이 나를 천재로 만들었다.”(손정의) 손정의의 아버지는 주위의 시선따위는 아랑곳하지 않았고 과장된 몸짓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칭찬은 용기를 샘솟게 하는 마법의 샘이다. 잘한다, 잘한다 칭찬하면 불가능이란 없다. 11. 공병호 박사가 들려주는 ‘로드맵 교육’ 1인 기업가로 나선 공병호는 첫 승부수로 ‘자기경영’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웠다. 자기경영의 핵심은 자기주도적으로 살면서 사회와 소통하는 것으로, 시간관리와 목표설정 등을 잘해야 성공할 수 있다. 자타가 공인하는 ‘1인 기업가’의 아이콘으로 인정받는 공병호가 자녀를 훌륭하게 키우려는 부모들을 위해 5가지 키워드를 제안한다. 12. 세계 최고 부자 워렌 버핏에게 배우는 ‘경제교육’ “너희들은 상속권은 갖고 있지만 최상층의 생활을 영위할 정도로 물려주지는 않을 것이다.”(워렌 버핏) 세계 최고 기부자 워렌 버핏의 막강 지지자들을 바로 그의 자녀들. 부모와 자녀가 돈에 대한 원칙과 비전을 공유할 수 있었던 워렌 버핏 식 ‘경제교육’의 성과다. 13. ‘기부왕’ 록펠러에게 배우는 ‘나눔’의 교육 “나는 기회 있을 때마다 아들놈을 골탕 먹이곤 했지. 힘들게 만들면 녀석들은 그걸 기회로 더 훌쩍 성장한단 말이야.”(록펠러의 아버지) 록펠러의 아버지는 록펠러를 세계 최고 갑부로 만들어준 스승이었다. 아버지가 아들의 성공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고 계산된 행동으로 ‘악당’역을 자처한 것이다. 록펠러가 돈을 아름답게 사용한 자비로운 기부가, 자선가의 상징이 될 수 있었던 것은 현실적인 아버지의 영향이었다. 14장 이어령 박사를 만든 어머니의 \'본보기\'교육 “어머니의 등 너머로 자연스럽게 책 읽기가 시작되었다.” 부모의 솔선수범만큼 위대한 교육은 없다. ‘언어의 천재’, ‘최고의 문장가’가 탄생한 배경에는 어머니의 본보기 교육이 있었다. 15장 최초의 흑인대통령을 만든 오바마의 \'격대교육\' “나에게 모든 걸 쏟아부으시며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가르치신 분이 나의 할머니이시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존재 자체가 교육의 시작이다. 오바마가 꿈을 이룬 것도 외할머니의 가르침 덕분이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북로그컴퍼니 / 원태연 (지은이), 배정애 (캘리그래피), 히조 (삽화) / 2020.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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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로그컴퍼니소설,일반원태연 (지은이), 배정애 (캘리그래피), 히조 (삽화)
원태연은 ‘국내 시집 판매량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시인이자, 태연, 백지영, 성시경, 장나라, 허각 등 당대 최고 발라드 가수들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다. 시인이자 작사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던 2002년. 시집 『안녕』을 끝으로 그는 스스로 시인이기를 포기했다. ‘시를 쓰는 일이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상했다. 시는 힘들게 쓰여야 했다. 앓아야 했다. 아파야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기술적으로 시를 쓰는 자신을 발견했다. 시는 너무나 쉽게 쓰였고, 그때부터는 그런 자신을 마주하는 일이 무엇보다 괴로웠다. 독자들 앞에서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래서 더 이상 시를 쓸 수 없었다. 시를 손에서 놓은 그는 작사가로, 영화감독으로, 웹드라마 작가로 시가 아닌 글을 썼다. 그가 쓴 노래가 어디서나 흘러나올 정도로 큰 성공을 경험했고, 영화감독으로 세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기뻤다. 행복했지만 세월이 흐르니 자연스럽게 시가 생각났다.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는 연어처럼 그도 시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어느 순간 간절해졌다. 남은 생을 위해 다시 시를 써야만 했다. 이 책은 원태연 시인이 18년 만에 쓴 신작 시와 그의 대표 시를 묶은 필사시집이다. 오랜만에 시를 쓰는 일이 순탄했던 건 아니다. 힘들고 괴로웠지만 시를 쓰며 그는 살아 있음을 느꼈고 이내 행복해졌다. 그의 대표 시 <어느 날>에 다시 시를 쓰는 설렘을 담아 글을 붙였고, 이는 가수 류동현이 11월 4일 발표한 <One Day(어느 날)>의 노랫말로 변주되기도 했다.Part 1 너는 내 차원의 끝 알아! 정체 안녕 괜찮아 비까지 오다니 사랑의 크기 두려워 다 잊고 사는데도 어느 날 하루에도 몇 번씩 상큼할 것 같아요 그냥 좋은 것 어디가 그렇게 좋아 사랑의 진리 사랑이란 사랑이란 2 신혼부부를 위해서 차원의 끝 욕심 낚시터 오직 하나의 기억으로 하나만 넘치도록 사랑해요 일기 차이 시인의 필사·알아! part 2 당신 없이 지내고 있는 내 모든 시간들 취미 미련 보고 싶은 얼굴 누군가 다시 만나야 한다면 통증 나무 사랑의 시 미련한 미련 미련한 결과 다른 무엇을 더…… 비 내리는 날이면 어느 날 2 …… 있다면 때늦은 편지 욕심 2 어쩌죠 기다림 얼마나 좋을까 상처 오래달리기 외로워 우울해지는 이유 서글픈 바람 서글픈 요령 지평선 시인의 필사·욕심 2 part 3 나 밤이면 슬퍼지는 이유 경험담 이별역 허튼 물음 필요 없어진 준비 2-1=0 울지 못하는 아이 이런 날 만나게 해주십시오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 일 우주 미아 후회 비가 와 비가 와 2 그대의 나 그때의 나 그대의 나, 그때의 나 이유 이유 2 이별의 노래 진짠데 이별의 뒷모습 네가 내 곁을 떠났을 때 예감한 이별 요즘 우리는 이 모든 아픔 언제쯤 시인의 필사·우주 미아 part 4 오늘이라도 위해 꿈 내일 일기 진짜가짜 아주 유명한 비밀 아주 오래된 비밀 익사 눈물은? 길 공통점 차이점 영원역까지 영혼으로 쓰는 반성문 그림자의 하루 자유 경험담 2 쳇바퀴 사랑 사진 속에 별 난 가끔 하느님한테 전화하고 싶어 착한 헤어짐 발길 미련 2 양치기 소년 눈 뜬 장님 시인의 눈물 고양이의 기억력 시인의 필사·그림자의 하루국내 시집 판매량 1위, 총 600만 부 태연 <쉿>, 백지영 <그 여자>의 작사가 *** 원태연 시인이 18년 만에 시집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들고 독자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그렇게 따뜻하고 눈물이 나올 만큼 나를 아껴줬던 사람입니다. (중략) 따뜻한 눈으로 나를 봐줬던 사람입니다. 어쩌면 그렇게 눈빛이 따스했는지 내가 무슨 짓을 하고 살아도 이 사람은 이해해주겠구나 생각 들게 해주던, 자기 몸 아픈 것보다 내 몸 더 챙겼던 사람입니다. (중략)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아무리 죽이니 살리니 해도 내게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中에서 그대…. 그대는 원태연을 아는가? 그대가 40대라면 사랑 詩를 쓰는 시인으로 원태연을 기억할 것이고 그대가 20대나 30대라면 히트 작사가로 기억할 것이다. 둘 다 아니라면 아래 글이 답이 될지도.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난 가끔가다 딴생각을 해』 『손끝으로 원을 그려 봐 니가 그릴 수 있는 한 크게 그걸 뺀 만큼 널 사랑해』 ‘얼마나 얼마나 더 너를 이렇게 바라만 보며 혼자 이 바보 같은 사랑 이 거지 같은 사랑’ - 백지영 <그 여자> 中에서 ‘제발 잊지 말아요 천년을 살아도 그대 사랑하는 마음뿐인 바보였죠’ - 허각 <나를 잊지 말아요> 中에서 원태연은 ‘국내 시집 판매량 1위’ 타이틀을 거머쥔 시인이자, 태연, 백지영, 성시경, 장나라, 허각 등 당대 최고 발라드 가수들의 노랫말을 쓴 작사가다. 시인이자 작사가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던 2002년. 시집 『안녕』을 끝으로 그는 스스로 시인이기를 포기했다. ‘시를 쓰는 일이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이상했다. 시는 힘들게 쓰여야 했다. 앓아야 했다. 아파야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기술적으로 시를 쓰는 자신을 발견했다. 시는 너무나 쉽게 쓰였고, 그때부터는 그런 자신을 마주하는 일이 무엇보다 괴로웠다. 독자들 앞에서 차마 고개를 들 수 없었다. 그래서 더 이상 시를 쓸 수 없었다. 시를 손에서 놓은 그는 작사가로, 영화감독으로, 웹드라마 작가로 시가 아닌 글을 썼다. 그가 쓴 노래가 어디서나 흘러나올 정도로 큰 성공을 경험했고, 영화감독으로 세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다. 기뻤다. 행복했지만 세월이 흐르니 자연스럽게 시가 생각났다. 태어난 곳으로 되돌아가는 연어처럼 그도 시인으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어느 순간 간절해졌다. 남은 생을 위해 다시 시를 써야만 했다. 이 책은 원태연 시인이 18년 만에 쓴 신작 시와 그의 대표 시를 묶은 필사시집이다. 오랜만에 시를 쓰는 일이 순탄했던 건 아니다. 힘들고 괴로웠지만 시를 쓰며 그는 살아 있음을 느꼈고 이내 행복해졌다. 그의 대표 시 <어느 날>에 다시 시를 쓰는 설렘을 담아 글을 붙였고, 이는 가수 류동현이 11월 4일 발표한 <One Day(어느 날)>의 노랫말로 변주되기도 했다. 내 마음을 다 드러내는 게 수치이자 사치로 느껴지는 요즘, 사랑의 모든 감정이 민낯 그대로 담겨 있어 더욱 빛나는 원태연의 시 원태연 시인은 말한다. 18년 만에 시를 쓰는 마음이 꼭 군기가 바짝 든 이등병의 심정과 같았다고. 다른 건 좀 못해도 그냥 그렇게 인정하며 살아갈 수 있지만, 시만큼은 절대 그럴 수 없다고. 아니, 그래서는 안 된다고. 시의 부정은 원태연 존재 자체의 부정이기에 그는 잔뜩 긴장한 채 펜을 잡고 다시 시를 썼다. 그래서일까. 18년 만에 그가 새로 쓴 시들은 이전 시들과 확연히 다르다. 단어 하나까지 조심스럽고 한층 더 섬세하다. 너는 내 거울이야, 내 마음의 거울. 나는 너를 만나고 나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됐거든. 너는 나랑 비슷한 사람이니까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큰 소리로 말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기분이 안 좋아지면 양치를 하는 것도, 북적거리는 곳에 오래 있지 못하는 것도, 사람들이 다 잠든 밤을 좋아하는 것도, 그래서 너한테 날 보여주고 싶은데 그게 이렇게 힘들다. 사실 난 나를 잘 모르거든…… 그래서 니가 날 좀 읽어줬으면 좋겠어……//천천히/오래오래/또박또박, 또박. - 48쪽 <사랑이란 2> 사실 원태연은 특유의 직설적인 표현으로 유명한 시인이었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을 그 즉시 종이에 옮겨 쓴 듯한 시. 그게 그의 매력이자 특징이었다. 너를 예를 들어 남을 위로할 때가 올까 봐 나도 그런 적이 있었다고 담담하게 말하게 될까 봐 ― 30쪽 <두려워> 니가 내 취미였나 봐 너 하나 잃어버리니까 모든 일에 흥미가 없다 뭐 하나 재미난 일이 없어 - 72쪽 <취미> 18년이 지나는 동안 원태연 시의 겉모습은 조금 달라졌지만, 그럼에도 그의 시는 과거와 같은 감정선에서 독자의 마음을 들쑤신다. 원태연 시에는 우리가 사랑하며 겪는 모든 감정들이 거짓 하나 없이 민낯 그대로 담겨 있다. 사랑은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감정이고, 여전히 원태연은 그걸 가장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인이다. 상대에게 내 마음을 다 드러내는 게 수치이자 사치로 느껴지는 요즘 같은 세상에서 원태연의 시는 더욱 빛이 난다. 마음이 어지러운 날, 원태연의 시를 읽고 필사하자. 감추기에 급급했던, 그래서 채 아물지 못했던 사랑의 온갖 기쁨과 슬픔이 가슴속에서 제 목소리를 내기 시작할 것이다. 감성적인 캘리그라피와 삽화로 시에 흠뻑 취하는 경험을 선사하는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날. 그런 날에는 필사시집만 한 게 없다. 시를 읽으며 마음에 귀 기울이고, 필사하며 몸에 집중하다 보면 잡념은 사라지고 오로지 시의 언어만이 머릿속을 헤엄친다. 읽고 쓰는 것만으로도 좋은 원태연 필사시집에 이 시대 최고의 감성 캘리그라퍼 배정애와 따뜻한 하루의 기억을 그리는 삽화가 히조가 참여했다. 글씨와 삽화는 원태연 시의 또 다른 형태가 되어 시 몰입의 완성도를 높여준다. 캘리그라피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의 감성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삽화를 눈에 담는 것만으로도 독자들의 마음을 아련하게 한다. 이 책의 또 다른 재미는 파트별로 마련된 ‘시인의 필사’ 코너이다. 원태연 시인이 직접 필사한 <알아!> <욕심 2> <우주 미아> <그림자의 하루>가 수록되어 있어, 책 한 권에 시인과 독자의 필사가 함께 담기는 특별한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디자인하우스 / 헬렌 니어링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 201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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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소설,일반헬렌 니어링 (지은이), 공경희 (옮긴이)
쉽고 깊게 읽는 세상 이야기 'LIfe 시리즈'.역자 서문 밥상에서의 명상 │ 공경희 6 저자 서문 독자들에게 │ 헬렌 니어링 10 1부 소박한 사람들을 위한 소박한 음식 1장 내가 요리책을 쓰게 된 사연 18 2장 요리라는 일, 꼭 수고스러워야만 할까? 38 3장 익힐 것인가, 익히지 않을 것인가 │ 생식生食 대 화식火食 50 4장 죽일 것인가, 죽이지 않을 것인가 │ 육식 대 채식 66 5장 복잡한가, 간단한가 │ 가공식품 대 신선한 음식 92 2부 소박한 음식 만들기 6장 조리법에 대한 일반 사실 110 7장 아침 식사Breakfast로 금식을 깬다Break Fast? 126 8장 소박하고 든든한 수프 142 9장 자연이 차려준 식탁, 샐러드 170 10장 활력을 주는 야채 190 11장 허브와 양념은 지혜롭게 222 12장 남은 재료로 만드는 캐서롤 238 13장 빵은 무거운 음식이다 256 14장 과일로 만든 달콤한 디저트 274 15장 생수와 그 밖의 음료 290 16장 먹을거리를 보관하고 저장하는 법 304 아름다운 자연주의자 헬렌 니어링이 말년에 쓴 참 소박한 요리책 탐식에 길들여진 우리 육체와 정신에 한 줄기 깨달음을 불러일으키는 요리 철학 에세이 참 먹을거리에 관한 깊은 성찰이 담긴 反 요리책 이 책에는 없는 것이 많습니다. 열 줄이 훌쩍 넘는 복잡한 레시피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그나마 짧은 레시피에는 육류, 생선은 물론이고 흰 설탕, 흰 밀가루도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 대신 신선한 야채와 과일, 건강에 좋은 곡물로 만드는 간소하고 맛좋은 음식이 한 상 차려집니다.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은 말 그대로 反 요리책입니다. ‘요리법’을 기대하는 독자에게 ‘요리하지 않는 법’을 가르쳐 주는 책, 혀를 즐겁게 하는 음식이 아니라 몸이 진정 바라는 음식을 가르쳐주는 책입니다. 더불어 근 한 세기 동안 헬렌 니어링, 스코트 니어링 부부의 육체와 정신을 건강하게 살려준 조화로운 음식의 참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먹을거리와 먹는 행위에 대한 헬렌 니어링의 철학은 우리로 하여금 삶에 대한 근원적 미각을 일깨워줄 것입니다. 2001년 한국 독자에게도 소개되어 큰 반향을 일으킨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을 2018년, 특별개정판으로 다시 만납니다. 보다 정연한 본문 디자인으로 가독성을 높이고, 화가 김시문의 그림을 표지로 내세워 책의 격조를 높였습니다. 특히 인생과 세상에 대한 깊은 시선을 담은 디자인하우스의 'LIfe 시리즈' 도서로 새롭게 묶어 선보입니다.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슬로 라이프》를 시작으로, 쉽고 깊게 읽는 세상 이야기 'LIfe 시리즈'가 계속 출간될 예정입니다. "먹는 법은 사는 법이다." 자연주의자이자 환경운동가였던 헬렌 니어링은 91살까지 장수했다. 자동차 사고를 당하지 않았다면 그도 남편처럼 100세까지 살았을지도 모른다. 남편 스코트 니어링은 100세 때 서서히 음식을 끊어 목숨과 작별을 고했다. 이들은 약국도 병원도 다니지 않았다. 건강한 삶을 지켜낸 비결, 바로 "먹는 법이 사는 법"이라는 이 부부의 철학이 이 책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책은 니어링 부부의 삶을 건강하게 지탱해준 먹을거리와 요리에 관한 실용서이다. 더불어 니어링 부부의 음식 철학을 알 수 있는 에세이이면서, 삶에 대한 철학까지 꿰뚫 수 있는 세밀한 철학서이기도 하다. 자급자족,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 평화주의와 채식주의, 땅에 뿌리를 박는 삶, 문명의 병폐에 물들지 않은 건강하면서도 의미가 충만한 대안적 삶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독자들이여, 요리하지 않는 법을 배우기 위해 이 책을 읽으시길.” 이 책은 요리책이다. 한편으로는 反 요리책이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요리책이 건강보다는 쾌락을, 절제보다는 과식을, 내용보다는 겉치레를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이 책은 反 요리책이다. 요리가 꼭 수고스럽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미학적으로 뽐내는 '작품'이 될 필요가 없음을 가르치는, 이상한 책이다. 탐식을 부추기는 음식 사진 한 장, 식욕을 자극하는 문구 한 구절 없다. 그 흔한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는 음식 재료에 들지 못한다. 오직 야채와 과일로 차린 소박한 밥상 이야기를 간단한 레시피로 풀어내는데, 모든 조리법이 너무 간단하다. 제철 맞아 세상에 나온 간단한 재료로, 초보도 금세 따라할 수 있는 간단하고 쉬운 방법으로 음식을 만든다. 양은 최소로, 재료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는 것이 유일한 비법이다. 이렇게 단순한 레시피조차 소설 같다. 그 행간 사이를 헤매다 보면 깨닫는다. 음식은 욕망을 채울 대상이 아니라 불안을 잠재울 휴식처임을. 이 책에서 우리는 혀가 아닌 우리의 몸, 몸뿐 아니라 우리의 정신 또한 배불리 먹이는 '진짜 음식'을 만나게 될 것이다. 먹을거리와 먹는 행위에 대한 헬렌 니어링의 철학은 삶에 대한 새로운 미각을 일깨워줄 것이다."나는 ‘대중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이 책을 쓰는 게 아니다. 이 책의 저자는 조리법을 참조하지 않고 화려한 식탁을 차리지 않는 소박한 여성이다. 따라서 ‘뭘 해 먹을까’ 걱정하며 먹고 사는 것과 호사스러운 요리를 준비하는 것이 아닌, 다른 생각을 마음에 가득 담고 사는 소박한 삶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 될 것이다." "조리한 콩에서는 새싹이 트지 않는다. 조리는 파괴하는 것이요, 재로 만드는 것이다. 죽은 음식, 화장火葬한 음식이 되는 것이다. 반면 생과일과 생야채는 햇빛으로 익힌 살아 있는 음식이다. 우리는 살아 있는 조직으로 구성된 산 음식을 먹어야 한다. 음식물 속의 살아 있는 조직과 인체의 조직 세포가 서로 에너지를 교환하면 건강을 주는 힘이 생긴다." "양념을 많이 진하게 해야 먹을 만한 음식이라면 아예 먹지 않는 게 좋다. 조리한 음식이 소금과 후추를 넣지 않을 경우 심심하다면 재료나 조리법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조리하면서 죽는 것에 생기를 되살리기 위해 첨가하는 것이 소금과 후추이다. 자연에서 얻는 먹을거리에는 몸이 제 기능을 하는 데 필요한 요소가 모두 들어 있다. (중략) 원래 향신료는 방부제로 사용하다가 맛을 내는 데 쓰이게 되었다."
(책만들며 크는 학교 시리즈 17) 나만의 책 글&그림 완성하기
아이북 / 폴 존슨 글, 김현아 역 / 2008.06.05
15,000원 ⟶ 13,500원(10% off)

아이북육아법폴 존슨 글, 김현아 역
스스로 만든 한 권의 책 안에 어떻게 글과 그림을 단계적으로 완성해가는지를 보여주는 책. 책 안에 내용을 자세하게 꾸며나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책 만들기의 출발이 되는 이야기를 설계하는 단계부터 완성된 이야기를 가지고 글과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한다. 어린이들이 책만들기 과정을 통해 어떻게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탄생해 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스토리보드에서 책의 완성까지 1. 새롭게 등장하는 작가와 책 2. 작가와 일러스트로 탄생하는 아이들 3.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서 출발하라 4. 글을 다듬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북아트 방법론 5. 이야기의 등장인물 그리기 6. 이야기의 배경 그리기 7. 원근법 표현하기 8. 글과 그림 평가하기 책만드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의 글과 시각적인 언어표현 능력을 높이고자 하는 모든 교사들이 읽어야 할 책!! 『나만의 책--글&그림 완성하기』는 스스로 만든 한 권의 책 안에 어떻게 글과 그림을 단계적으로 완성해가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책입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형태의 책 만드는 방법을 다룬 책들이 소개되어 왔지만 이 책은 한 걸음 더 나아가 책 안에 내용을 자세하게 꾸며나가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책 만들기의 출발이 되는 이야기를 설계하는 단계부터 완성된 이야기를 가지고 글과 그림으로 나타낼 수 있도록 합니다. 『메이킹북』의 저자이기도 한 폴 존슨은 이 책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현대 교육사에서 가장 재미있고, 즐거운 도전 중의 하나는 우리 모두 책을 만드는 건축가--혹은 조각가가 되어서 새로운 글쓰기와 그림 그리는 과정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 방법에 다가가도록 도와줄 것이다.” 어린이들이 어떻게 책만들기 과정을 통해 작가로 일러스트레이터로 탄생해 가는지 알 수 있을 것입니다. ◆ 밀접한 상관관계에서 글을 쓰고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 데 있어 글과 그림이 밀접한 상관관계를 이루도록 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글쓰기와 미술은 분리되는 것이 아닌 반드시 함께 논의되어야 할 정도로 유기적이고 문화적으로 아주 깊은 관계를 갖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이 자신의 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들을 알게 해야 합니다. 글이 그림에게, 그림이 글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말입니다. ◆ 스스로 만든 한 권의 책 안에 글과 그림을 창조하는 방법을 단계적으로 보여줍니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혹은 정보를 살펴 자신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만든 아이들도 그것을 표현하는 데는 어려워합니다. 움직이는 사람을 그린다든지, 배경을 나타내는 일은 기초부터 연습해나가야 하는 영역입니다. 이 부분을 책 안에 단계적으로 표현하도록 제안합니다. ◆ 책 안에서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로 탄생하는 아이들 앞으로 아이들은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언어보다 이미지로 표현하는 시대”를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그림으로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글과 그림이 어떻게 유기적인 관계 속에서 어린이들의 교육현장에 접목되는지 교사들의 사례를 통해 알아봅니다. ◆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서 출발하는 아이들의 책만들기 주인공이 등장하고, 주인공이 어디에 있는지, 어떤 일이 생겼는지,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됐는지로 요약되는 이야기를 순서대로 만들어내는 일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여러 가지 도구를 활용하여 이야기의 초안을 잡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연령마다 어떤 특징을 가지는지도 사례를 통해 살필 수 있습니다. ◆ 책 안에 글을 다듬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전 과정 한 권의 책을 완성하는 데는 무엇보다 과정을 알고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책의 형태와 분량에 맞게 이야기를 만든 다음, 그것을 글과 그림으로 구성하고 표현하는 데에는 10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알려줍니다. 한 단계 한 단계마다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이끌어주어야 할 것들을 체계적으로 알려줍니다. ◆ 이야기 속 등장인물과 배경을 그리는 자세한 방법 이야기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일은, 그 그림을 통해 이야기의 내용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주인공의 모습과 동작을 그릴 수 있는 기본을 다지는 일을 아주 중요합니다. 또한 그 주인공이 서 있는 배경을 잘 보여주므로 이야기 역시 풀어가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여러 가지 교구를 통해 익힐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특히 교육 과정에서 체계적으로 다루는 영역을 확보 못했던 “이야기가 있는 그림”을 아이들이 보다 쉽게 그릴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핏블리 헬스 스트렝스 전략집
쇼크북스 / 핏블리(문석기), 김성용 (지은이) / 2022.04.11
18,000

쇼크북스취미,실용핏블리(문석기), 김성용 (지은이)
3대운동 자세를 여러 시각자료를 활용해 자세히 다뤘다. 책을 통해 이해하기 힘든 운동 동작은 QR코드를 삽입해 영상을 통해 정확한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내용에 담았다. 특히 이번 책은 핏블리의 수많은 베스트셀러 중 첫번 째 실전서 인만큼 많은 애정과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핏블리와 공동저자 김성용 강사와 함께 집필한 만큼 쉽고 전문적으로 다룬 실전서 이다.[핏블리 헬스 스트렝스 전략집] 목차 프롤로그_운동은 열심히 하는 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하는 겁니다. 1장. 적어도 이건 알고하자! 테크닉 | 운동강도와 횟수 | 휴식 | 다양성 2장. 왜 바벨운동인가? 복합관절운동 | 양측성운동 | 스트렝스 3강. 준비운동 프로그램 웜업 | 다이나믹 스트레치 | 신경 활성화 4강. 스쿼트 SQUAT 5강. 벤치 프레스 BENCH PRESS 6강. 데드리프트 DEADLIFT 7강. 숄더 프레스 SHOULDER PRESS 8강. 운동 프로그램 실전 프로그램 표 9강. 자주하는 질문 운동장비 | 부상 | 과부하 | 영양과 휴식 |“운동은 열심히 하는게 아니라 체계적으로 하는 겁니다” 핏블리가 알려주는 운동 프로그램 설계 전략집 운동 순서와 횟수가 왜 중요하냐구요? “그게 헬스 입니다” 저자 핏블리는 유튜브 104만 구독자가 믿고 보는 국제 트레이너 겸 스포츠 영양 코치다. 수많은 사람들이 몸을 만들기 위해, 운동을 열심히 한다. 그저 열심히만. 그가 강조하는건 “운동은 목적에 맞게 운동 루틴을 설계해야 한다” 근비대가 목적이라면 근비대에 맞는 운동 루틴을 해야하고, 다이어트가 목적이라면 다이어트 루틴을, 지구력이 목적이라면 그에 맞는 루틴을 설계해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 특히 사람마다 하체가 발달한 사람이 있기도 하고, 상체 위주로 발달한 사람이 있듯이 본인에게 필요한 근육을 만들 수 있는 개인화 된 운동루틴이 필요하다. 근성장이 목적인데 셋트수와 횟수를 무작정 많이 한다고 근육은 커지지 않는다. 오히려 적당한 횟수와 셋트수를 전략적으로 설계한다면 훨씬 효율적으로 근성장을 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웨이트 트레이닝의 가장 기초인 스쿼트와 데드리프트 그리고 벤치프레스 같은 3대 운동을 공부하고 운동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기초적인 운동이면서 가장 어려운 운동을 기본 이론없이 바로 시작하는 사람을 흔히 볼 수 있고, 이는 잘못된 습관과 자세로 관절을 손상시키고 통증을 유발시키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저자 핏블리는 이번 [핏블리 헬스 스트렝스 전략집] 책을 통해 3대운동 자세를 여러 시각자료를 활용해 자세히 다뤘다. 책을 통해 이해하기 힘든 운동 동작은 QR코드를 삽입해 영상을 통해 정확한 자세를 배울 수 있도록 내용에 담았다. 특히 이번 책은 핏블리의 수많은 베스트셀러 중 첫번 째 실전서 인만큼 많은 애정과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다고 한다. 자칫 어려울 수 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핏블리와 공동저자 김성용 강사와 함께 집필한 만큼 쉽고 전문적으로 다룬 실전서 이다. 김성용 강사는 국내 몇 없는 마스터 트레이너로써 수 많은 트레이너를 양성할 만큼 전문성을 갖추었다. [핏블리 헬스 스트렝스 전략집] 은 헬스 초보자 부터 상급자 까지 이론서와 더불어 항상 곁에두고 읽어야 할 책이다.
2023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기본서 부동산학개론
에듀윌 / 이영방 (지은이) / 2022.11.24
41,000원 ⟶ 36,900원(10% off)

에듀윌소설,일반이영방 (지은이)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꼭 봐야 하는, 공인중개사 대비 교재의 바이블. 시험에 출제되는 모든 이론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 기출 표기 및 기출&예상문제를 통해 즉시,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10개년 기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공인중개사 대비 교재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다.PART 1 부동산학 총론 CHAPTER 01 부동산학 서설 제1절 부동산학의 이해 28 제2절 부동산학의 연구대상과 연구분야 31 제3절 부동산학의 이념 34 제4절 부동산활동과 현상 36 빈출키워드 CHECK! 43 CHAPTER 02 부동산의 개념과 분류 제1절 부동산의 개념 44 제2절 부동산의 유형 및 분류 58 빈출키워드 CHECK! 71 CHAPTER 03 부동산의 특성 제1절 토지의 특성 73 제2절 건물의 특성 83 빈출키워드 CHECK! 85 PART 2 부동산학 각론 CHAPTER 01 부동산경제론 제1절 부동산의 수요·공급이론 90 제2절 부동산의 경기변동이론 128 빈출키워드 CHECK! 148 CHAPTER 02 부동산시장론 제1절 부동산시장 151 제2절 입지 및 공간구조론 174 빈출키워드 CHECK! 225 CHAPTER 03 부동산정책론 제1절 부동산문제 229 제2절 부동산정책 237 빈출키워드 CHECK! 280 CHAPTER 04 부동산투자론 제1절 부동산투자이론 282 제2절 부동산투자분석 및 기법 314 빈출키워드 CHECK! 350 CHAPTER 05 부동산금융론(부동산금융·증권론) 제1절 부동산금융 353 제2절 부동산증권 390 빈출키워드 CHECK! 426 CHAPTER 06 부동산개발 및 관리론 제1절 부동산이용 및 개발 429 제2절 부동산관리 475 제3절 부동산마케팅 494 빈출키워드 CHECK! 508 PART 3 부동산 감정평가론 CHAPTER 01 감정평가의 기초이론 제1절 감정평가의 개요 518 제2절 감정평가의 분류 521 제3절 감정평가의 원칙과 특징 528 제4절 감정평가 관련 법령과 용어의 정의 529 빈출키워드 CHECK! 533 CHAPTER 02 부동산가격이론 제1절 부동산가격(가치)의 일반이론 534 제2절 가치형성요인 544 제3절 지역분석과 개별분석 553 제4절 부동산가격(가치)의 제 원칙(부동산평가의 원리) 565 빈출키워드 CHECK! 580 CHAPTER 03 감정평가의 방식 제1절 감정평가 3방식의 개요 583 제2절 원가방식(비용접근법) 587 제3절 비교방식(시장접근법) 610 제4절 수익방식(소득접근법) 627 제5절 물건별 감정평가 646 제6절 감정평가의 절차 652 빈출키워드 CHECK! 659 CHAPTER 04 부동산가격공시제도 제1절 지가의 공시 664 제2절 주택가격의 공시 678 제3절 비주거용 부동산가격의 공시 689 빈출키워드 CHECK! 6986년간 아무도 깨지 못한 기록 합격자 수 1위! “합격자 규모가 교재 선택의 기준입니다!” KRI 한국기록원 2016, 2017, 2019년 공인중개사 최다 합격자 배출 공식 인증 (2022년 현재까지 업계 최고 기록) 에듀윌 합격생 10명 중 9명 1년 내 합격(2020년 에듀윌 공인중개사 연간반 수강생 중 최종합격자 기준) 2020년 공인중개사 접수인원 대비 합격률 한국산업인력공단 12.8%, 에듀윌 57.8%(에듀윌 직영학원 2차 합격생 기준) 2022 대한민국 브랜드만족지수 공인중개사 교육 1위(한경비즈니스) 국내 최대 규모의 합격자 모임 매년 개최 합격을 위한 기본이론의 모든 것! 공인중개사 합격의 바이블! 이 책은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라면 꼭 봐야 하는, 공인중개사 대비 교재의 바이블입니다. 시험에 출제되는 모든 이론을 처음 공부하는 수험생도 이해하기 쉽도록 정리하고, 기출 표기 및 기출&예상문제를 통해 즉시, 완벽하게, 흡수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10개년 기출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이론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공인중개사 대비 교재의 시작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부록으로 33회 기출문제와 해설, 필수암기 공식을 수록하였습니다. 가장 최신 기출문제와 해설로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고, 필수암기 공식을 통해 부동산학개론 계산문제 공식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약 7문제 출제되는 PART 3 부동산 감정평가론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법령을 PDF로 제공해 기본서 학습하면서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본서 속 중요한 OX문제들을 선별하여 수록한 회독! 필수지문 OX (PDF 제공)를 통해, 필수지문을 다시 풀어보며 이론을 재점검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구성 1. 공부 시작 전, 학습방향 잡기! [BIG DATA 기반 학습 가이드!] PART 내 CHAPTER의 10개년 출제비중을 보여주고, 이를 바탕으로 제34회 시험 학습전략을 제시하였습니다. 2. 10개년 기출분석 기반, 핵심이론 파악 [10개년 출제문항 수, 학습전략] 해당 CHAPTER가 10개년 동안 얼마나 출제되었는지, 어떤 공부를 해야할지를 설명해 줍니다. [용어해설/추가/정리/암기] 보조단의 내용을 *(용어해설), 추가(보충 설명), 정리(본문내용 정리), 암기(암기법이나 암기할 내용)로 구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핵심이론 강조] 중요한 이론 또는 키워드에 형광펜 표시를 하여 핵심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이해를 UP! 시키는 기출&예상문제 수록 [기출 차수 표기] 10개년(제24회~제33회) 동안 문제가 출제된 적이 있는 부분에 기출 표시를 하였습니다. [OX 확인문제] 이론을 정확히 이해하였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내용 옆 보조단에 OX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기출&예상문제] 문제해결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관련 이론 아래에 기출&예상문제를 수록하였습니다. 4. 빈출키워드 CHECK로 한 번 더 점검! CHAPTER마다 빈칸 채우기 문제를 풀며, 빈출키워드를 점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합격부록 1. 3회독 플래너: 회독 플래너로 기본서 이론 3회독 가능! 2. 제33회 기출&해설: 최신 기출로 출제경향 파악! 3. 필수암기 공식: 부동산학개론 필수암기 공식을 한장으로 압축 정리! 4. 부동산학개론 관련 법령집(PDF 제공): 약 7문제 출제되는 부동산 감정평가론 관련 법령 제공! 5. 회독! 필수지문OX(PDF 제공): 기본서 속 OX문제만 선별하여 수록한 부록, 다시 풀어보며 이론 재점검 가능!
물류, 기본이 중요하다
웰북스 / 최영호 (지은이)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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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북스소설,일반최영호 (지은이)
물류의 기본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개념을 충실히 익히고 각자가 속한 회사의 물류를 하나씩 창조해 나간다면 진정한 물류 전문가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체 물류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25년 동안 그 길을 설파해 온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바탕으로 물류기본을 통한 자사 물류센터 운영프로세스의 분석 및 이해를 돕는다.CONTENTS 머리말 ● 5 CHAPTER 1 물류의 기본 01. 물류의 정의 ● 17 02. 유통과 물류의 상관관계 ● 19 03. 유통을 뒷받침하는 물류 ● 22 04. 상물분리를 통한 물류의 효율성 ● 24 05. 물류의 목적 ● 27 06. 물류목적의 달성을 위한 방안 ● 30 07. 물류 목적을 통한 유통발전 ● 33 08. 물류의 중요성 ● 35 CHAPTER 2 물류의 기능 01. 물류의 5대 기능 ● 41 02. 운송기능 ● 43 03. 보관기능 ● 45 04. 하역기능 ● 47 05. 포장기능 ● 48 06. 정보처리기능 ● 50 07. 물류기능별 물류목적의 달성 ● 53 08. 물류의 영역 ● 55 CHAPTER 3 물류센터의 유형 01. 물류센터의 종류와 특징 ● 61 02. 물류센터의 기본레이아웃 유형 ● 65 03. 물류센터 작업영역별 레이아웃 ● 67 04. 온도대별 물류센터의 구분 ● 69 05. 물류센터 온도관리를 위한 방안 ● 72 06. 물류센터의 4대 구성요소 ● 74 07. 취급상품별 물류센터 구분 ● 76 CHAPTER 4 입하 및 입고 프로세스 01. 입하와 입고의 구분 ● 83 02. 입하와 입고의 용어 구분 ● 86 03. 입하업무의 개요 ● 89 04. 입고업무의 개요 ● 93 05. 입고업무의 유형 ● 96 CHAPTER 5 출고 및 출하 프로세스 01. 출고와 출하의 구분 ● 105 02. 출고와 출하의 용어 구분 ● 108 03. 출고업무의 개요 ● 110 04. 출고업무의 작업방식 ● 112 05. 출하업무의 개요 ● 116 CHAPTER 6 보관프로세스 01. 보관의 기본 ● 123 02. 로케이션번호의 설정 ● 125 03. 보관의 기본원칙 ● 128 04. 피킹랙의 로케이션관리 ● 131 05. 재고관리의 개요 ● 135 CHAPTER 7 SCM을 통한 물류의 개선 01. SCM의 정의 ● 143 02. SCM의 의미 ● 145 03. 쉽게 본 SCM의 의미 ● 148 04. SCM의 실천방안 ● 150 05. SCM의 기능 ● 152 06. SCM도입의 전제조건 ● 156 07. SCM의 주요기법 ● 159 08. 채찍 이론Bullwhip Effect 개념 ● 164 09. 채찍 이론Bullwhip Effect 사례 ● 166 CHAPTER 8 재고관리의 중요성과 운영방안 01. 재고관리의 기본 ● 171 02. 재고관리의 방법 ● 173 03. 매일 재고관리EDSM ● 176 04. 청소를 통한 매일 재고관리EDSM의 이해 ● 179 05. 매일 재고관리EDSM의 운영방안 ● 181 06. 보충랙에 의한 재고관리 ● 184 07. ABC분석에 의한 재고관리 ● 187 CHAPTER 9 WMS와 TMS를 통한 물류시스템의 강화 01. 물류정보시스템의 개요 ● 193 02. 물류정보시스템의 내용 ● 195 03. 물류정보시스템의 체계 ● 197 04. WMS의 기능과 역할 ● 201 05. DC센터재고형 물류센터의 WMS ● 205 06. TC센터통과형 물류센터의 WMS ● 209 07. TMS의 개요 ● 213 08. TMS의 구성과 역할 ● 215 09. 배차관리시스템 ● 217 10. 운행관리시스템 ● 219 11. 차량동태관리시스템 ● 220 CHAPTER 10 물류시스템화를 통한 생산성의 향상 01. 시스템화의 개요 ● 225 02. 인력관리를 통한 시스템화 ● 227 03. 로케이션관리를 통한 재고관리의 시스템화 ● 229 04. 정리정돈을 통한 물류환경의 시스템화 ● 232 05. 물류기기 도입을 통한 시스템화 ● 235 06. 소프트웨어 도입을 통한 시스템화 ● 237 07. 물류시스템화의 추진방향 ● 239 08. 성수기와 비수기의 물류관리 방안 ● 244 09. 물류시스템의 도입 전후 효율성 비교● 250 CHAPTER 11 물류마인드의 향상을 통한 물류의 발전 01. 물류실천방안 ● 255 02. 물류실천을 위한 센터장의 역할 ● 257 03. 물류실천의 사례 ● 259 04. 물류센터의 인력관리 노하우 ● 262 05. 물류에 대한 인식전환 ● 265 06. 물류지능지수를 통한 물류인식 변화 ● 267 07. 5S 물류개선운동의 정의 ● 272 08. 5S 물류개선운동의 의미 ● 275 09. 정리를 잘하는 방법 ● 278 10. 물류수준 평가의 기준은 정리정돈에 있다● 281 CHAPTER 12 물류관리 및 개선 01. 물류관리의 개요 ● 287 02. 물류관리의 바람직한 방향 ● 289 03. 적은 투자로 큰 성과를 낼 수 있는 방법● 293 04. 물류관리의 개요 및 항목 ● 296 05. 물류관리 추진 방향 ● 299 06. 물류개선의 단계별 접근 ● 301 07. 물류관리 지표의 정의 ● 303 08. 물류비용 및 물류서비스 개선지표 ● 305 09. 물류KPI ● 307 CHAPTER 13 운송관리 01. 운송의 개념 ● 313 02. 공동배송의 실시 ● 315 03. 수배송관리시스템을 통한 운송 효율화 ● 317 04. 운송의 기능 ● 319 05. 운송시스템의 3요소 ● 321 06. 운송의 기본원칙 ● 323 07. 운송모델의 변화추세 ● 327 08. 운송관련 용어 ● 330 09. 운송수단의 분류 ● 333 10. 배차•배송관리 ● 336회사의 물류가 고민이라면 다른 회사로 향한 눈길을 멈추고 기본으로 돌아가 필요한 것을 하나씩 창조하라! 물류의 기본 개념에서 실전 응용까지 프로세스별로 쉽고 재미있게 익히는 성공적인 물류 전략 A to Z 우리 삶에 존재하는 모든 것이 물류활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류는 흐름이다. 흐름이 자연스럽지 않으면 탈이 나기 마련이다. 인체를 예로 들어 비유하자면 물류 흐름이 원활하지 않다는 것은 동맥경화증에 걸린 것과 같다. 우리의 몸이 건강하려면 몸속의 혈액이나 기(氣)가 자연스럽게 잘 흘러야 한다. 기업경영도 마찬가지다. 제품과 정보의 흐름인 물류도 물 흐르듯이 막힘없이 잘 흘러야 한다. 그래야 기업경영이 활기를 띠게 된다. 물류란 어떻게 보면 가볍게 넘길 수 있을 정도로 그 정체가 모호하다고도 할 수 있다. 그로 인해 각 기업에서 물류를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는데, 그러다가 기업경영에 큰 어려움이 닥치는 경우를 흔치 않게 보게 된다. 다른 회사의 물류 성공사례를 아무리 연구한다 해도 자기 회사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 물류의 특성이기도 하다. 기업물류 이해의 집약서라 할 수 있는 『물류, 기본이 중요하다』는 물류의 기본 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고 있다. 이 책을 통해 물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다면 회사마다 특색 있는 물류를 구축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물류의 기본 개념을 충실히 익히고 각자가 속한 회사의 물류를 하나씩 창조해 나간다면 진정한 물류 전문가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체 물류운영 담당자를 대상으로 25년 동안 그 길을 설파해 온 전문가인 저자는 이 책을 바탕으로 물류기본을 통한 자사 물류센터 운영프로세스의 분석 및 이해를 돕고, 독자 여러분을 물류 전문가로 재탄생시킬 것이다.물류의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서는 그냥 되는 것이 아니다. 순서에 따라서 각각의 업무프로세스가 물 흐르듯이 잘 흘러가야 하는 것이다. 제품이 처음 들어오는 입하 단계에서 제품이 마지막으로 나가는 출하 단계까지 최적화된 시스템으로 흘러가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 기업은 각종 다양한 노력을 실시하여야 한다. 5S운동을 통한 정리정돈, 물류인력관리, 물류정보시스템의 도입, 물류자동화 설비의 구축, SCM의 도입, 로지스틱스의 관리 등 다양하게 물류경영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물류는 아주 다양하고 광범위하여 “이것이 답이다”라고 할 수 있는 정해진 해결책이 없다고 생각한다. 기업마다 그 기업에 맞는 맞춤형 물류의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물류운영의 기본개념을 충실히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류를 오랫동안 담당한 사람도 입고가 무엇인지 입하가 무엇인지 정확히 말할 수 있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은 게 현실이다.본 책자는 물류의 기본개념을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물류의 개념을 정확히 이해한 바탕 위에 각 회사만의 특성 있는 물류를 구축해나가야 할 것이다. 다른 회사의 성공사례를 아무리 연구한다 해도 자기 회사에는 맞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물류의 특성이기도 하다. 본 책자의 제목인 『물류, 기본이 중요하다』도 이러한 맥락에서 생각하게 된 것이다.우리 각자는 물류기본에 충실하여 내가 속한 회사의 물류를 하나씩 창조해 나간다는 마음으로 임할 때 진정한 물류 전문가로 재탄생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그러한 물류 전문가로 재탄생하는 데 있어서 본 책자는 작으나마 길잡이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이다. 아무쪼록 이 책이 기업물류를 이해하고 선도하는 데 작은 마중물 역할을 해줄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머리말
New 맛있는 중국어 Level 2 (본책 + 오디오 CD 2장 + 필수 문형 카드 + MP3 파일 무료 다운로드
맛있는Books(JRC북스) / JRC 중국어연구소 지음 / 2012.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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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Books(JRC북스)소설,일반JRC 중국어연구소 지음
발음으로 시작하는 첫걸음부터 중급 수준의 회화까지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종합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도록 총 5단계 6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단계별 체계적인 학습 플랜을 제시하고, 인사하기, 길 묻기, 전화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주제, 실용적이고 활용도 높은 문장으로 구성된 회화를 통해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회화에서 학습한 내용은 문장 연습, 그림 보고 말하기, 연습문제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무한 반복 학습이 가능하며「그림으로 배우는 단어」, 「느끼자! 중국 문화」, 「노래로 배우는 중국어」, 「퍼즐」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중국어 학습에 재미를 부여한다.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 CD는 원어민의 목소리로 녹음한 발음 연습과 회화, 문장 연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의 듣기 실력을 높일 수 있다.머리말 학습 내용 이 책의 구성 이 책의 주인공 일러두기 1과 제가 소개를 좀 하겠습니다 2과 당신은 지금 어디에 사나요? 3과 당신은 「시크릿 가든」을 본 적 있나요? 4과 어제 저는 스웨터를 두 벌 샀어요 5과 저는 배가 너무 아파요 6과 저는 지금 태극권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7과 이허위안에 어떻게 가나요? 8과 당신들이 돌아왔군요! 9과 모두들 그렇게 높이 올라가지 못했어요 10과 저는 택시 한 대가 필요해요 11과 입어 봐도 되나요? 12과 숙제를 하면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13과 서울은 베이징처럼 춥나요? 14과 만두가 이미 다 삶아졌어요 15과 선생님이 말하는 중국어, 당신은 알아들을 수 있나요? 16과 사진 한 장 찍어 주시겠어요? 17과 당신은 여권을 가져오셨나요? 18과 우리 함께 상하이에 놀러 가요! 부록 -해석 및 정답 -찾아보기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중국어 회화의 정석! NEW 맛있는 중국어 회화 시리즈 『맛있는 중국어』 회화 시리즈는 발음으로 시작하는 첫걸음부터 중급 수준의 회화까지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종합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도록 총 5단계 6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oint 1 단계별 체계적인 학습 플랜을 제시한다! 중국어 입문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중국어 발음을 문장 속에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1단계를 시작으로, 기본 뼈대 문장 학습(2단계),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핵심 구문 90가지(3단계), 듣기와 말하기 능력 집중 향상(4단계), 언어 4대 영역의 종합적인 학습(5단계)까지 단계별 체계적인 학습 플랜을 제공한다. Point 2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생생한 중국어! 인사하기, 길 묻기, 전화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주제, 실용적이고 활용도 높은 문장으로 구성된 회화를 통해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Point 3 다양한 코너로 학습 내용을 무한 반복할 수 있다! 회화에서 학습한 내용은 문장 연습, 그림 보고 말하기, 연습문제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무한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핵심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도록 각 코너들이 구성되어 있어 별도로 복습하지 않아도 각 과의 학습 내용을 마스터할 수 있다. Point 4 중국이야기, 노래, 게임 등으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그림으로 배우는 단어」, 「느끼자! 중국 문화」, 「노래로 배우는 중국어」, 「퍼즐」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중국어 학습에 재미를 부여한다. 오디오 CD 2장 + 필수 문형 카드 + MP3 파일 무료 다운로드!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 CD는 원어민의 목소리로 녹음한 발음 연습과 회화, 문장 연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의 듣기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재 MP3 파일과 필수 문형 카드 MP3 파일은 www.booksJRC.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맛있는 중국어 Level 2 『맛있는 중국어』 회화 시리즈는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중국어 교육 No.1 JRC중국어연구소에서 다년간 연구하여 만들어 낸 신개념 교재입니다. 『맛있는 중국어 Level 2』는 중국어의 기본 어순을 중점적으로 익히고 핵심 어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기본 회화를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맛있는 회화 중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는 주인공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위주로 대화문이 구성되어 있어 실용적이며, 자연스러운 중국어 구사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또한 맛있는 어법 코너에서 설명할 주요 어법 문장은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고 번호를 매겼습니다. 새 단어 각 과에서 학습할 단어를 알아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관련된 참고단어도 함께 익히도록 하여 더욱 풍성한 중국어 표현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는 각 과의 주요 내용에 관련된 중국 문화를 간략하게 소개하는 코너인 「중국 속으로」를 배치해, 더욱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어법 중국어 어법의 뼈대를 다지는 코너입니다. 각 과의 핵심 어법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학습한 내용을 200%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된 예문을 통해 어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습니다. 맛있는 문장 연습 기본 문형을 좀 더 다양하게 익히는 코너입니다. 기본 문장을 활용한 다양한 문장을 큰 소리로 따라 읽고, 한국어 문장을 보고 중국어로 작문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중국어 문장을 막힘 없이 말할 수 있는 실력을 배양할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이야기 맛있는 회화의 내용과 표현을 활용한 단문으로 독해를 공부합니다. 중국어 문장을 읽고 내용을 파악해 문제에 대답해 보고, 녹음을 듣고 받아쓰기 해 보면서 필수표현을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림 보고 말하기 제시된 그림을 보고, 그림이 나타내는 상황을 중국어로 말해 보는 코너입니다. 각 과에서 배운 기본 문형을 토대로 구성되어 있어 중국어를 한층 더 자유자재로 말할 수 있습니다. 연습문제 각 과의 학습 내용을 점검하는 코너입니다. 단어 배열하여 문장 만들기, 작문하기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배운 내용을 충분히 복습할 수 있습니다. 플러스 코너 「그림으로 배우는 단어」, 「느끼자! 중국 문화」, 「노래로 배우는 중국어」, 「빙고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중국어 학습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주홍 글자
민음사 / 너새니얼 호손 글, 김욱동 옮김 / 2007.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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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너새니얼 호손 글, 김욱동 옮김
미국 낭만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너새니얼 호손의 『주홍 글자』는 인간 영혼의 어두운 본성과 19세기 청교도 사회의 불완전성, 그리고 개인과 사회에 내재한 나약함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출간 이후 미국 문학의 선구적인 위치에서 문단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을 뿐 아니라 당시 엄격한 청교도 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그 안에 담겨 있는 상징들은 작품이 쓰인 당대를 뛰어넘어 오늘날까지도 신선한 의미로 다가온다. 1장 감옥 문 2장 시장터 3장 확인 4장 면담 5장 바느질하는 헤스터 6장 펄 7장 총독 저택의 홀 8장 꼬마 요정과 목사 9장 의사 10장 의사와 환자 11장 마음의 내부 12장 목사의 밤샘 13장 헤스터의 새로운 생각 14장 의사와 헤스터 15장 헤스터와 펄 16장 숲 속의 산책 17장 목사와 그의 신자 18장 흘러넘치는 햇살 19장 개울가의 어린아이 20장 미로에 선 목사 21장 뉴잉글랜드의 경축일 22장 행렬 23장 주홍 글자의 폭로 24장 결말 서문-세관 작품해설 / 김욱동 작가 연보“여태껏 미국에서는 나온 적이 없었던 가장 훌륭하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 엄격한 청교도 집안의 애물단지, ‘낙양의 지가를 올리다’. “남의 병으로 먹고사는 의사가 되기도 싫고, 남의 죄로 먹고사는 목사가 되기도 싫고, 그렇다고 남의 싸움거리로 먹고사는 변호사가 되기도 싫습니다. 그러니 작가가 되는 것 말고 달리 무슨 직업이 있겠습니까?” 너새니얼 호손은 작가로서의 꿈을 키운 지 25년 만인 1850년, 소설 『주홍 글자』를 발표한다. 군인, 정치가, 치안판사 등으로 식민지 시대에 크게 명성을 떨치던 선조들의 후손이면서도, 하고많은 직업 중 작가를 선택한 것에 대해 오래전부터 비난을 받아 오던 그였기 때문에 ‘낙양의 지가를 올릴 작품’이 무엇보다도 절실하던 시기였다. 그동안의 인고의 시간을 보상이라도 하듯 『주홍 글자』는 미국 문단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키며 놀라운 성공을 거둔다. 열정적이고 자유로운 성격의 헤스터 프린과 학구적이고 예민한 딤스데일 목사의 사랑은 당시 청교도 사회뿐 아니라 최근에 와서도 ‘역겹고 음란한 사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홍 글자』를 금서로 지정하자는 등의 수난을 당하기도 하지만, 호손이 작품 속에 사용한 치밀한 구성, 밀도 있는 문장 스타일 등은 문단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아 왔다. 헨리 제임스는 『주홍 글자』에 대해 “여태껏 미국에서는 나온 적이 없었던 가장 훌륭하고 상상력 넘치는 작품”이라고 말하면서 “이제 미국에서도 문학에 속하는 소설이 나오게 되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D. H. 로렌스도 이 작품에 대하여 “어떤 다른 책도 이 소설처럼 심오하지도, 이중적이지도, 완전하지도 않다.”고 높이 평가하였다. 실제로, 영국 및 유럽 문학의 소산들에 늘 빚지고 있던 19세기 미국 문학은 호손의 『주홍 글자』를 시작으로 정신적ㆍ문화적으로 독립해 나감으로써, ‘미국 문학다운 미국 문학’이 탄생하는 부흥기를 맞는다. 허먼 멜빌이 호손에게 헌정한 바 있는 『모비 딕』과 함께, 이 소설은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품들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다. 개인과 사회의 나약함이 불러온 파멸 그리고 구원 - 연약함과 슬픔 못지않은 희망과 기쁨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소설 17세기 미국 보스턴. 순수하고 신성한 유토피아를 꿈꾸는 이 청교도 마을에서 “간음하지 말라.”라는 일곱 번째 십계명을 어긴 죄인으로, 헤스터는 ‘간통(Adultery)’을 상징하는 글자 ‘A’를 평생 가슴에 달고 살아야 하는 형벌을 받는다. 사람들의 경멸에도 죄악의 징표인 ‘A’를 주홍빛 천으로 만들어 그 둘레에 금실로 화려하게 수를 놓아 당당하게 달고 다니는 헤스터와는 달리, 그녀의 간통 상대인 딤스데일 목사는 자신의 죄를 차마 세상에 드러내지 못하고 죄책감에 사로잡혀 나날이 쇠약해져만 간다. 한편 뒤늦게 미국에 도착한 헤스터의 전 남편 칠링워스는 우연히 목사의 비밀을 알아차리고, 신분을 드러내지 않은 채 자신의 의사 직을 이용해 병약한 목사의 곁에 머물며 복수할 기회를 엿본다. 『주홍 글자』는 헤스터와 딤스데일, 칠링워스 세 사람을 통해 죄악이 그들의 인생을 어떻게 파멸과 구원의 길로 이끌어 가는지 보여 준다. 이 작품은 인간 영혼의 어두운 본성뿐 아니라 청교도 사회의 불완전성, 그로 인한 파멸 과정을 매우 어두운 분위기로 그려 내고 있다. 하지만 한결같은 헤스터의 선행으로, ‘간통’을 상징하던 ‘A’가 사람들 사이에서 점점 ‘능력(Able)’의 ‘A’, ‘천사(Angel)’의 ‘A’로까지 여겨지는 장면과, 죄책감에 시달릴수록 더욱 감동적인 설교를 하는 딤스데일 목사의 모습을 통해, 호손은 인간의 죄악이 결국 더 큰 구원을 이루어 낸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청교도 사회의 인습에 도전하는 페미니스트의 등장 -『주홍 글자』가 현대 독자들에게 주는 또 하나의 의미 『주홍 글자』는 인간의 영혼과 죄악 등의 문제를 바탕으로 하는 작품이다. 하지만 17세기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작품 속에 묘사되는 헤스터의 모습은, 최근 자주 논쟁이 되는 ‘페미니즘’과 연관 지어 생각해 보면 현대의 독자들에게 또 다른 새로운 의미를 제공한다. 헤스터 프린은 그녀의 딸 펄과 함께 마을 사람들로부터 추방된 이후, 점차 소외된 자의 관점 그리고 여성의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보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러한 새로운 관점을 바탕으로, 여성 스스로가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된다고 주장하기도 하고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고통 받는 여성들을 위로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적극적이고 다정한 페미니스트로서의 모습을 보여 줌으로써, 헤스터는 ‘페미니즘’ 논쟁에 대해 시대를 초월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너새니얼 호손 사후 100주년 판’- 미국 현대 언어 학회가 인정한 ‘가장 귄위 있는 텍스트’ 이번에 민음사에서 출간된 『주홍 글자』는 ‘너새니얼 호손 사후 100주년 판’을 저본으로 삼고 있다. 19세기 이전에 나온 텍스트가 흔히 그러하듯 『주홍 글자』의 원서도 오ㆍ탈자 문제가 여간 심각하지 않았다. 이 작품은 너새니얼 호손이 살아 있는 동안에는 모두 세 번에 걸쳐 출간되었고, 그가 사망한 뒤에도 계속해서 여러 판본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새로운 판본이 나올 때마다 적지 않은 오ㆍ탈자가 나타나면서 이전 텍스트에 없던 오류가 점차로 추가되었다. 1962년 오하이오 주립대학교는 호손 사후 100년을 맞이하여 호손 작품을 결정판 텍스트로 간행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저자의 의도에 가장 가깝게 살리기 위하여 편집자들은 1850년에 나온 초판 텍스트를 저본으로 삼되 작가의 친필 원고를 비롯하여 그 밖의 자료와 19세기와 20세기에 나온 여러 텍스트를 면밀히 비교하고 검토하여 새로운 텍스트를 만들어 내었고, 그 결과 너새니얼 호손 사후 100주년 판 『주홍 글자』가 나오게 되었다. 이 『주홍 글자』는 미국 현대 언어 학회가 인정한 가장 권위 있는 텍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이것은 내가 지금 손님에게 활짝 열어 준 훌륭한 집의 출입구”- 『주홍 글자』의 서문「세관」수록 또한 이번 『주홍 글자』에서 주목할 점은 작품의 서문에 해당하는 「세관」이 실려 있다는 것이다. 호손은 본디 이 글을 『주홍 글자』의 서문이 아닌 독립된 에세이로 썼고, 그의 에세이집에 수록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출판업자 제임스 T. 필즈가 이 글을 『주홍 글자』의 서문 격으로 붙일 것을 제안하자 그대로 받아들였고, 이 글이 “내가 지금 손님에게 활짝 열어 준 훌륭한 집의 출입구” 구실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국내에 소개된 『주홍 글자』 중에는 이 서문을 소개하고 있는 판본을 찾기 어려웠다는 점에서, 「세관」전문을 온전히 되살린 민음사 판 『주홍 글자』는 독자들이 작품의 창작 배경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어 줄 것이다.
사람이 있었네 (개정판)
메디치미디어 / 김경수 (지은이) /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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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미디어소설,일반김경수 (지은이)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김경수, 상식과 원칙이 살아 숨쉬는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내민 새로운 도전장! 김경수는 정치가 만들어야 할 미래는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라고 주장한다. 탁월한 균형감각과 뛰어난 정세판단의 소유자인 그는 지금 현실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다. 그가 정치인으로 성공한다는 것은 믿음의 정치가 시작됨을 상징한다. 그는 “국민이 대통령입니다”라고 말한다. 공평하고 균형 잡힌 정책과 행정은 국민의 눈높이에서 시작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김경수는 무한경쟁 속에서 1등만 살아남는 1퍼센트 사회가 아니라,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99퍼센트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의 노력은 계속된다. 이번 개정판에는 경남도지사에 출마한 이후의 최근 이야기를 추가로 담았다.추천사 | 내가 본 김경수_윤태영 전 청와대 대변인 들어가는 말 | 아이들에게 물려줄 더 나은 세상을 향해 1부 ‘인간 김경수’를 말한다 1장 ‘경남의 아들’로 태어나다 영화 「변호인」이 남겨준 숙제 개천(?)에서 태어난 경남 고성 ‘촌놈’ 짧은 ‘공장 활동’과 산재 피해자들 세 차례의 구속과 ‘웬수대’ 긴 방황 끝 국회의원 정책비서로 변신 동성동본에다 ‘전라도 출신’이라고? ‘연좌제’에 걸려 첫 청와대 입성 좌절 2장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한 나날들 노무현과 ‘사람사는세상’을 만나다 참여정부 출범, 마침내 청와대 입성 국정운영의 산 교육장, 참여정부 청와대 대통령의 귀향과 봉하마을의 추억 대통령이 ‘귀향’을 선택한 까닭 귀향한 대통령의 두 가지 ‘꿈’ 돌연한 서거… “너무 슬퍼하지 마라” ‘대통령 없는 봉하’를 지키는 사람들 못다 핀 대통령의 ‘꿈’, 다시 피어나다 3장 정치 입문, 그리고 시련과 도전 단결과 연대의 거름, ‘4·27 재보선 불출마’ ‘야권 통합’에 밀알이 되고자 ‘김해 지킴이’ 되려 4·11 총선 출마 처음 치른 선거, 아쉬운 패배 두 번째 지켜본 대선 후보 단일화 봉하마을, 그리고 새로운 시작 2부 김경수가 ‘소통하는 세상’ 1장 미안하고 고맙습니다- 팬카페에 올린 글모음 감사와 난감함, 그리고 ‘사람사는세상’ 휴가(?) 잘 다녀오겠습니다 1박 2일 여행기, 그리고 노짱과의 인연 「다큐멘터리 3일」, 그 뒷이야기 오랜만에 다시 드리는 인사, 그리고 봉하마을은 지금 비 오는 날의 봉하마을 풍경, ‘피’와의 전쟁 KTX 안에서 두런두런 드리는 인사, 그리고 감사… 대통령께서 읽으신 책을 소개합니다 - 『미래를 말하다』 봉하마을 산타 이야기 100일이 지났습니다 “살아 계셨다면 누구보다 기뻐하셨을 것” 오랜만에 드리는 인사, 봉하의 새 식구들… 그리고 한 가지 제안 고맙고 미안합니다 2장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린 글모음 경남도민일보 블로거들과의 간담회 [미디어 다시보기] 노무현 정부 때 나라 빚이 가장 많이 늘었다? [경호처의 꼼수] 봉하마을 경호시설이 350평에서 541평으로 둔갑한 이유 세제개편에 대한 단상-번지수 잘못 짚었다 [검찰 조사를 앞두고] “거짓이 진실을 이길 수는 없습니다” 3장 그 길이 내 앞에 운명처럼 파여 있는 길이라면 김해시민들께 드리는 글 경남도지사 취임사 [최후진술] 진실이 꼭 밝혀지기를 기대합니다 [김경수 지사 1호 공약인 서부경남KTX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발표 후] 서부경남KTX 조기착공이 가능해졌습니다! [옥중서신] 내가 가지 않을 수 있는 길은 없었다상식과 원칙을 지키는 ‘믿음의 정치’ 국가가 가야 할 큰 방향에 대해 국민들의 합의를 모아내는 일은 정치가 책임져야 할 몫이다. 정치인은 상식과 원칙을 지키며 착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상식이 통하지 않는 행정의 결과는 결국 고스란히 서민의 피해로 돌아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보수와 진보의 차이는 ‘정책의 우선순위’를 어떻게 보고 예산을 어디에 먼저 배치하느냐의 차이에 그쳐야 한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상식과 원칙’까지 바뀌어서는 안 된다. 그래야 함께 잘사는 나라, 아이들에게 물려줄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 우리 정치가 만들어가야 할 미래다. 김경수는 상식과 원칙을 갖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성공하는 ‘믿음의 정치’를 하겠다고 주장한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과 ‘시민 민주주의 실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과‘시민 민주주의’의 실현은 퇴임한 노무현 대통령의 꿈이었다. 이제 이 ‘꿈’은 살아남은 우리들의 몫이 되었다. 지방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 중앙 정치와 수도권의 논리로는 지방을 살릴 수 없다. 지역 주민 스스로 지방을 살리기 위해 나서야 한다. 그것이 대한민국을 살리는 길이다. 김경수는 봉하마을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고 나아가 경남도를 지키고, 또 전국으로 확산하여 대한민국을 균형 있게 발전시키려 한다. 또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민 민주주의를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 발전시키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시민이 스스로 주체로 서야 하며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는 방법론을 제시한다. ‘사람사는세상’, 이 말이 제 뇌리에 깊숙이 박혔습니다. 대통령의 솔직 담백한 얘기를 들으며, 세상을 바꿔보고 싶다는 제 가슴속 열정이 서서히 다시 타오르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보 정치인’ 노무현과 함께 ‘사람사는세상’을 만드는 일…. 그날 저는 한 사람의 정치인이 아니라 세상을 함께 바꾸어나갈 ‘동지’를 만난 것입니다.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서의 운명이 시작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대통령은 “수만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지방으로 가라 해놓고, 정작 자신은 퇴임하고 서울에서 산다면 그게 말이 되냐”며 귀향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자신의 뜻과 무관하게 국가 정책 때문에 지방으로 가야 했던 분들에 대한 ‘미안함’과 ‘인간적 도리’를 외면할 수 없었다는 것입니다. 인간 노무현의 단면을 보여주는 일이었습니다. 퇴임 후 고향으로 돌아온 대통령에겐 두 가지 꿈이 있었습니다. 고향 봉하마을을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로 만들어 이를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일을 하는 것이 첫 번째 꿈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이제 다시 시민으로 돌아왔으니 ‘깨어 있는 시민들’과 함께 시민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일에 기여하는 것이었습니다.
공병호의 우문현답
해냄출판사 / 공병호 글 / 2010.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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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출판사소설,일반공병호 글
공병호가 꼽은 마음속 깊이 힘이 되어준 문장 \'우문현답(愚問賢答)\' 공병호 박사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난 10년간 게재했던 책 속 한 구절, 감동을 받은 한마디의 명언들 중 독자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150선을 모았다. 세계적인 예술가, CEO, 자기계발 전문가에서부터 역경을 딛고 일어선 평범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이들의 명언과 책 속 한 구절이 그것이다. 긴 호흡의 글보다는 짧고 압축적인 글을 위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독자들이 글과 함께 내면을 돌아보고 사색할 수 있도록 여운과 감동이 있는 사진 30컷을 함께 담았다. “첫걸음을 내딛기 위하여 나를 긍정하다”, “열정을 다스리기 위하여 삶을 배우다”, “순간의 소중함을 위하여 오늘을 살다”,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하여 날개를 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꿈으로 몰입하다”, “진짜 행복을 알기 위하여 성공의 의미를 묻다”, “스스로를 완성하기 위하여 나로 살다”의 총 7개 장으로 나누되, 독자들이 언제 어느 장을 펴도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프롤로그 1장 첫걸음을 내딛기 위하여 나를 긍정하다 2장 열정을 다스리기 위하여 삶을 배우다 3장 순간의 소중함을 위하여 오늘을 살다 4장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하여 날개를 펴다 5장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꿈으로 몰입하다 6장 진짜 행복을 알기 위하여 성공의 의미를 묻다 7장 스스로를 완성하기 위하여 나로 살다 공병호가 만난 지혜의 서재단 하나의 문장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 공병호 박사가 고른 성공과 행복의 정수 하루 한 줄, 인생을 읽다 “박사님도 지칠 때가 있으세요?” 최고의 자기계발 전문가로 쉴새없이 강연을 다니고 책을 내면서 열정적으로 살아가고 있는 공병호 박사는 요즘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다. 그는 매일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자신 역시 많은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지치는 순간이 있다고 고백한다. 그럴 때마다 앞선 이들의 경험과 지혜, 지식이 생생히 녹아 있는 책을 통해 스스로를 다스려온 그는, 마음속 깊이 힘이 되어준 문장들을 모아 『공병호의 우문현답』을 펴냈다. 이번 책은 공병호 박사가 자신의 홈페이지에 지난 10년간 게재했던 책 속 한 구절, 감동을 받은 한마디의 명언들 중 독자에게 가장 사랑받았던 150선을 모은 것이다. 홈페이지, 블로그, 트위터 등을 통해 전방위적인 글쓰기를 펼치고 있는 공병호 박사는 이번 책에 세계적인 예술가, CEO, 자기계발 전문가에서부터 역경을 딛고 일어선 평범한 사람들까지 다양한 이들의 명언과 책 속 한 구절을 골라 담았다. 그리고 자신이 받은 감동과 삶에 대한 성찰을 함께 담아놓아, 독자들이 순간순간 ‘공병호의 서재’로 들어가 생생하게 자신을 만나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놓았다. 『공병호의 우문현답』은 휘몰아치는 일상 속에서 책 한 페이지조차 여유 있게 읽기 힘든 이들이 언제든 부담없이 펴볼 수 있도록, 긴 호흡의 글보다는 짧고 압축적인 글을 위주로 구성하였다. 그리고 독자들이 글과 함께 내면을 돌아보고 사색할 수 있도록 여운과 감동이 있는 사진 30컷을 함께 담았다. “첫걸음을 내딛기 위하여 나를 긍정하다”, “열정을 다스리기 위하여 삶을 배우다”, “순간의 소중함을 위하여 오늘을 살다”, “두려움을 이겨내기 위하여 날개를 펴다”, “목표를 이루기 위하여 꿈으로 몰입하다”, “진짜 행복을 알기 위하여 성공의 의미를 묻다”, “스스로를 완성하기 위하여 나로 살다”의 총 7개 장으로 나누되, 독자들이 언제 어느 장을 펴도 밑줄 긋고 싶은 문장들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삶의 속도는 점점 빨라지고, 열정적으로 자기 중심을 유지하며 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우리의 삶에 정답은 없을지 모르지만, 먼저 삶을 경험한 사람들의 책이나 이야기를 통해, 인생을 대하는 방법을 조금씩 터득해 갈 수는 있다. 150여 편의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공 박사는 자신을 제대로 아는 것, 매 순간 야무지게 매듭을 짓고 살아가는 것이야말로 성공과 행복의 정수라고 강조한다. 모두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해 무수히 고민하지만 결국 잘사는 것의 비결은 이토록 간명한 것임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이 책에 담긴 한 구절 한 구절을 통해, 독자들은 인생이라는 ‘우문’에 대해 공병호 박사가 던지는 깊은 통찰을 발견하고 각자 자신만의 ‘현답’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신갈나무 투쟁기
지성사 / 차윤정.전승훈 글 / 2009.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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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사소설,일반차윤정.전승훈 글
1999년 9월 첫 출간된 이후 10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신갈나무 투쟁기』가 출간 10주년을 맞아 전면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책은 신갈나무의 일대기를 소설 형식으로 쓴 것으로, 대체로 딱딱하고 전문적이기만 했던 교양 과학 분야를 새로운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다. 두 저자는 우리나라 숲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신갈나무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나무의 일대기를 그리며 식물 전반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읽기 쉽게 전한다. 특히 이번 개정판에서는 나무의 생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설명을 추가하였으며, 80여 컷의 사진을 새로 추가·교체해 한층 깨끗하고 시원한 신갈나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하였다.개정판 발간에 부치는 글 왜 신갈나무 투쟁기인가 하나, 세상 밖으로 도토리의 비산飛散 어미 신갈나무의 박해사 일생 단 한 번의 경험 변화의 징조 겨울잠을 포기하는 열매 생존의 불확실성 둘, 생장 제1의 봄 숲의 정착자들 빛을 향한 추종 제1의 여름 제1의 가을 다시 봄 셋, 생장을 위한 전략 동지는 여분의 조각 투자효율의 법칙 환경 우선의 법칙 미래릉 위한 대비 조세 형평의 원칙 온몸의 기지화 넷, 겨울나기 월동 준비 잎 떨구기 질소의 회수 식물의 반격 인산의 회수 칼륨의 회수 숲의 양분 저장고 외투의 수선 기둥의 보강 추위 이겨 내기 다섯, 꽃 꽃을 피우는 기쁨 꽃의 진화 꽃의 변형 자연잡종이 강한 족속 수꽃의 운명 어미가 되는 고통 야생의 강인함 도토리라는 열매의 의도 여섯, 적과의 동침 끊임없는 도전 그늘에서 견디는 힘 곤충의 공격 궁여지책 독물질에 의한 방어 호신무기, 가시 참나무겨우살이 목 조르기 명수들 도토리 생산의 조절 일곱, 나무가 있는 숲 넉넉한 풍채 소나무의 역사 다양한 숲의 식구들 복잡한 숲 운명 찾아보기『신갈나무 투쟁기』 출간 10주년을 맞아 펴낸 전면 개정판 신갈나무의 일대기를 소설 형식으로 쓴 자연과학계의 스테디셀러 1999년 9월, 『신갈나무 투쟁기』는 출간되자마자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화제가 되었다. 당시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던 식물의 의인화, 나무의 일대기 형식을 도입한 재미있는 식물학 책에 쏟아진 당연한 반응이었다. 『신갈나무 투쟁기』의 출간은 그저 딱딱하고, 전문적이기만 한 자연과학 책을 접하던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9쇄를 거듭하며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신갈나무 투쟁기』가 2009년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다. 초판이 발행된 지 10년, 독자들의 자연과학에 대한 이해 수준이 향상됨에 따라 이제는 신갈나무의 생태에 대한 더욱 자세한 설명을 추가하였다. 또 박스글을 본문에 녹여내 신갈나무 자체에 대한 해석과 숲 생태계와의 유기적 관계가 더욱 뚜렷해졌다. 또한 서정적인 문체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새롭게 구성했으며, 80여 컷의 사진을 새로 추가·교체해 한층 깨끗하고 시원한 신갈나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이웃식물, 곤충과 부대끼며 햇빛, 물을 얻기 위해 싸우는 신갈나무의 신산한 삶이야기 200여 컷의 풍부한 사진, 시원하고 편안한 디자인으로 생생하게 펼쳐지는 신갈나무의 일생 이 책은 우리나라 숲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신갈나무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죽음에 이르기까지, 한 나무의 일대기를 바탕으로 식물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씌어졌다. 숲 또는 나무에 관한 기왕의 책들은 어렵고 딱딱한 전문서나 자원으로서의 실용서가 대부분이었으며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쉼터로서의 위안처, 문화사적 이해에 그치고 말았다. 이는 숲 또는 나무를 치열하고 역동적인 삶의 현장으로 보지 않고 그림 속의 정물처럼 대상화시켜 이해한 결과라고 지은이들은 생각한다. 동물과 달리 이동성이 없는 식물의 특성 탓으로 말이다. 이 책은 일반 독자와는 동떨어진 전문과학서의 어려움과 딱딱함을 극복하고, 문화 또는 인간 본위의 대상화된 시각을 거부한다. 이 책의 주인공은 식물이다. 읽는 이들에게 자연과학적 지식을 전달하는 ‘식물학 개론서\'의 역할과 함께 잘 짜여진 한 편의 소설을 읽는 서사적 감동까지 전해준다. 나무의 탄생과 죽음, 긴 세월의 마디마디에 담겨진 자연의 엄혹한 질서와 숙명적 삶을 이해하게 된다면 이제 우린 나무와 하나가 된다. 책 안에는 지은이들이 직접 찍은 200여 장의 사진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있다. 부부이자 지기인 지은이들이 온 산을 헤매며 찍은 사진들은 식물의 생태를 설명하는 것부터 삼림욕의 기분을 느끼게 하는 볼거리까지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 추천평 부부가 직접 찍은 사진 200여 장에 담긴 식물의 사계와 일생은 생명의 드라마를 더욱 생동감 있게 그려내고 있다 - 경향신문 역동적 일대기 소설 신갈나무를 의인화해 한편의 투쟁 드라마를 엮은 것이 특이하다 - 국민일보 식물 간의 치열한 생존경쟁 현장, 서정적 문체로 재미있게 묘사 - 대한매일 이제 늙어 쓰러진 한 그루 나무 앞에서 정녕 경건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 - 동아일보 도토리가 나무가 되기까지 나무의 입장에서 꼼꼼히 설명해 보여준다 - 조선일보 형식으로 묘사, 생생한 사진·생태 상세정보 곁들여 - 중앙일보 숲속 전체 생명 무리의 삶을 다룬 ‘작은 식물사전’ -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