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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학생의 멘토 부모 되기
명진출판 / 고봉익.이정아 글 / 2012.05.25
15,000원 ⟶ 13,500원(10% off)

명진출판육아법고봉익.이정아 글
친구 말은 들어도 부모 말은 죽어라 안 듣고 외모 꾸미기나 연예인에 푹 빠진 아이, 잘못을 지적하면 버럭 화만 내고 자기가 알아서 하겠다고 큰소리치는 아이, 공부는 안 하면서 꿈만 거창한 우리 아이에게 어떤 부모가 되어야 할까? 자녀가 초등학생일 때는 별 문제가 없었는데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사사건건 부딪친다는 부모들이 많다. 사춘기 자녀들은 부모로부터 독립하려 하는데 부모는 여전히 자녀를 어린아이로만 여기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다. 이에 대한 해결책은 부모들이 양육자의 태도에서 벗어나 멘토 부모가 되는 것이다. 이 책은 부모들이 가장 답답해하고 힘들어하는 대표적인 상황 17가지를 중심으로, 문제에 대한 진단과 솔루션을 제시하는 자녀교육서이다. 잔소리와 압박이 아닌 자녀와 소통하고 함께 대안을 찾아가는 멘토 부모 되기의 구체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독립운동을 시작하는 아이들―중학생이 되면 아이들은 왜 달라질까? PART 1 생활 변화 관리: 말로만 듣던 사춘기, 별일 없이 지나갈 수 있을까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01] 친구 말은 들어도 부모 말은 안 들어요 엄마 말보다 친구랑 한 약속이 우선이라니 | 사춘기는 부모 그늘을 떠나려는 시기 | 어린애 취급하는 부모보다 친구가 더 내 맘을 알아주니까 솔루션1 절대 해서는 안 되는 말: ‘그런 애랑 놀지 마’ 솔루션2 함께 원칙을 정한다: ‘어떤 친구’인가보다 함께하는 행동에 초점을 맞춘다 솔루션3 자녀의 친구에 대해 알려는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솔루션4 친구와 어울릴 수 있는 좋은 환경을 마련해준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02] 외모에 신경을 너무 많이 써요 아이라인까지 그리고 다니는 중학생 딸 | 외모에 관한 관심이 극도에 달하는 시기 | 사춘기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중심이 바로 ‘나’ | 외모 중심 사회를 만든 건 바로 어른들이다 솔루션1 자녀의 취향을 존중하는 게 우선 솔루션2 ‘무조건 안 돼!’는 해결책이 아니다 솔루션3 부모가 먼저 편견을 버린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03] 연예인에 미쳐 있어요 걸 그룹에 빠져 거짓말까지 해요 | 십 대들이 스타에게 빠질 수밖에 없는 이유 | 팬카페는 또래 집단의 심리적 탈출구 솔루션1 자녀의 스트레스 상황을 점검한다 솔루션2 자녀가 좋아하는 스타에게 부모도 관심을 가진다 솔루션3 팬클럽 활동, 막을 수는 없지만 원칙은 필요하다 솔루션4 ‘어떤 팬이 되고 싶은지’ 생각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04] 벌써 이성 친구가 생겼어요 빈집에 여자 친구랑 단둘이 있던 아들 | 요즘 청소년에게 이성 교제는 자연스러운 일 | 개방적인 부모조차 ‘내 아이만은 안 했으면 좋겠다’ | 쉽게 시작하는 만큼 쉽게 그만두는 이유 솔루션1 궁금하거나 불안하다 해도 하지 말아야 할 말 솔루션2 이성 교제와 관련된 규칙을 함께 정한다 솔루션3 스킨십의 한계를 확실히 정한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05] 욕을 너무 많이 해요 욕이 빠지면 대화가 안 돼 | 화날 때도, 기쁠 때도 욕으로 표현하는 아이들 | 욕의 근본 원인은 심리적 불안과 스트레스 | 너무나 놀라운 ‘말’의 힘 솔루션1 욕하는 감정상태를 먼저 살핀다 솔루션2 욕설 각각의 뜻과 함께 바람직한 표현을 가르쳐준다 솔루션3 부모가 욕을 하지 않는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06] 집에만 오면 통 말이 없어요 재잘거리기 좋아하던 딸아이가 딴사람이 됐어요 | 말해봤자 어차피 통하지 않을 거라는 절망감 | 수직에서 수평으로 관계를 전환해야 하는 시점 솔루션1 자녀를 대하는 부모의 태도를 바꾼다 솔루션2 억지로 말문을 열려 하지 말고 자녀가 보내는 신호를 살핀다 솔루션3 문제해결의 열쇠는 ‘공감’이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07]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는 것 같아요 세상에, 내 아들이 왕따였다니! | 남의 일이 아니라 바로 내 아이의 일 | 부모와 사회가 왕따를 가르친다 솔루션1 자녀가 이야기하길 기다릴 게 아니라 이상 증후가 있는지 살핀다 솔루션2 피해 사실을 알았을 때는 이렇게 대처한다 솔루션3 사건이 종료되었다 해도 상처받은 마음을 치료해야 한다 PART 2 관계 변화 관리: 부모 권위가 땅에 떨어진 지 오래라지만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08] 잘못을 지적하면 버럭 화를 내요 툭하면 신경질을 부려요 | 사춘기 뇌는 대대적인 리모델링 중이다 | 돌출행동을 해놓고 스스로도 당황하는 아이들 솔루션1 반항적인 태도에 즉각 대응하기보다 생각할 시간을 준다 솔루션2 화풀이하지 말고 제대로 훈계한다 솔루션3 부모도 잘못한 게 있다면 자녀에게 사과한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09] 알아서 하겠다고 해놓고 제대로 하는 일이 없어요 알아서 할 테니 간섭하지 말라는군요 | 부모가 생각하는 ‘일’과 자녀가 생각하는 ‘일’이 다르다 | 양육자에서 멘토로, 부모 역할을 전환해야 하는 시기 솔루션1 실패할 기회와 책임질 기회를 준다 솔루션2 부모가 직접 행동으로 보여준다 솔루션3 자녀를 인정하고, 믿고, 확신한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10] 아이 방이 난장판이에요 밖에서는 모범생으로 통하지만 자기 방은 도깨비 소굴 | 부모에겐 중요하지만 아이에겐 사소한 일 | 기껏 해봐야 꾸중만 들으니 솔루션1 자녀를 비난하는 대신 상황을 객관적으로 묘사한다 솔루션1 부모의 솔직한 마음을 ‘나-메시지’로 전달한다 솔루션3 현실적인 대안을 함께 마련한다 솔루션4 잘못한 점을 지적하기보다 잘한 점을 칭찬한다 PART 3 성적 변화 관리: 공부를 하는 것도 아니고 안 하는 것도 아닌 아이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11] 공부하는 데 유혹거리가 너무 많아요 집안을 발칵 뒤집은 핸드폰 소동|세상의 변화에 따라 걱정거리도 변하기 마련 | 자녀의 절제력은 부모의 습관에 영향받는다 솔루션1 부모가 먼저 모범을 보인다 솔루션2 자녀의 취향도 존중하면서 공부하기에도 좋은 환경을 만든다 솔루션3 유혹거리를 날려버리는 ‘3ㆍ7ㆍ21 습관 프로젝트’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12] 공부하는 방식이 영 미덥지 않아요 기껏 학원 보냈더니 성적이 더 떨어졌어요 | 부모가 오히려 학원에 의존하는 것은 아닌가? 솔루션1 학원에 가지 않으려 할 때는 그 이유에 먼저 귀 기울인다 솔루션2 공부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솔루션3 자녀의 공부 스타일을 인정한다 솔루션4 공부 계획을 세웠다면 자녀를 믿고 지지해준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13]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려고 해요 영어, 수학은 등한시하고 사회 과목만 파고들어요 | 부모 눈에는 부족한 것만 보인다 | 열심히 하는 과목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청신호! 솔루션1 공부 편식의 원인을 찾아본다 솔루션2 잘한 과목을 칭찬한 후 취약과목의 의욕을 북돋운다 솔루션3 취약과목의 원인을 분석하고 대안을 함께 세운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14] 성적의 기복이 너무 심해요 성적이 롤러코스터를 타듯 오르내려요 | 본인도 답답하기만 한 널뛰기 성적표 | 자녀 스스로 원인을 찾을 수 있도록 부모의 배려가 필요하다 솔루션1 공부 방법과 공부 습관에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있다 솔루션2 ‘시험 3주 전략’을 세운다 솔루션3 ‘시험 피드백’을 통해 이후 공부 계획을 세우도록 도와준다 솔루션4 시험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준다 PART 4 미래 변화 관리: 요즘은 고입에서 진로가 결정된다는데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15] 성적이 중위권인데 진로를 어떻게 설정해야 할까요? 경영 컨설턴트가 꿈이라면서 공부는 안 해요 | 공무원 시험에 청춘을 바치는 이십 대가 되지 않기를 | 보다 현실적인 조언을 위하여 솔루션1 자녀와의 집요한 대화에서 해답이 나온다 솔루션2 직장이 아니라 꿈을 펼칠 직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솔루션3 자녀에게 현실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 솔루션4 부정이나 방관이 아니라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16] 우리 애는 잘하는 게 하나도 없어요 눈 씻고 봐도 내세울 게 없네요 | 정말 자녀의 재능이 문제일까? | 부모 눈에 자녀의 재능이 보이지 않는 이유 솔루션1 다른 눈으로 보면 자녀의 재능이 보인다 솔루션2 좋아하는 것 속에 잘하는 것이 있다 솔루션3 부모가 먼저 자신의 흥미와 재능을 찾아보자 [잔소리와 멘토링 사이 17] 아이에게 롤모델이 왜 필요한가요? 대중음악을 하겠다며 공부는 뒷전이에요 | 전문가와의 만남은 꿈을 현실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 롤모델을 통해 삶의 지침을 얻는다 | 꿈이 없는 청소년에게 더욱 필요한 롤모델 솔루션1 누구를 롤모델로 삼아야 할까? 솔루션2 롤모델을 어디서 어떻게 만나야 할까? 솔루션3 롤모델을 만나는 전 과정이 경험이고 공부다 솔루션4 롤모델과의 만남을 성실하게 준비한다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에게 보내는 위로와 응원, 희망의 솔루션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은 늘 불안하다. 이 책의 제목처럼 어느 순간 변해버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부모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막막하기 때문이다. 부모들이 클 때와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아이들인 만큼 더 이상 옛날 방식의 양육법은 통하지 않는다. 사춘기의 독립운동을 지지해주고 자녀가 필요할 때 적절한 도움을 주는 부모 멘토링이 절실한 때인 것이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중학생의 멘토 부모 되기》는 요즘 부모들의 애타는 심정을 헤아리는 데서부터 출발한다. 부모들의 심정을 충분히 공감하면서도 자녀들이 왜 그런 변화를 보이는지 차분히 설명하고 현실적으로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교육 현장에서 청소년들과 부모들을 직접 대면하고 컨설팅 해온 전문가들이 쓴 책이기에 더욱 현실적이고도 유용한 대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세계의 문양 컬러링 여행
봄봄스쿨 / 가와이 히토미 지음, 김남진 옮김 / 2017.03.23
12,000원 ⟶ 10,800원(10% off)

봄봄스쿨취미,실용가와이 히토미 지음, 김남진 옮김
전 세계의 전통미와 매력이 가득한 디자인 패턴을 담은 컬러링북이다. 고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무늬들, 유럽풍 문양에서 중근동의 개성적인 문양 그리고 아시아 특유의 전통 문양까지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들의 아름다운 전통 문양들이 담겼다. 책 서두에는 각 문양에 맞는 색칠법과 배색 방법 등을 안내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각 페이지에는 문양에 대한 해설이 있어 그 모양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 등을 이해할 수 있게 했다.힘을 빼고 색칠해보자 두 가지 색칠법 색연필 쥐는 법 색연필로 색칠해보자 격자 문양/화살 깃/세이가이하(靑海波)/벚꽃/치에기쿠(千重菊)/기쿠나가시(菊流し)/길로시(Guilloche)/모자이크/이탈리아 장식용 타일/프랑스 타일/팔메토(Palmetto)/루마니아 자수/포르투갈 마데이라 자수/러시아 볼로그다 레이스/멕시코 자수 세계의 문양 고대 문양·팔메토 고대 문양·길로시 아르누보 문양 중근동 지역의 문양·페르시아 사라사 꽃 페이즐리 중근동 문양·모자이크 중근동 문양·터키 장식 이탈리아 장식용 타일 중세 프랑스 타일 플뢰르 드 리스 독일 프린트천 네덜란드 프린트천 포르투갈 마데이라 자수 루마니아 자수 모라비아 자수 카로타세그 전통 자수 헝가리 프린트천 보헤미아 프린트천 스웨덴 크리스마스 크로스 러시아 볼로그다 레이스 타슈켄트 방석 자수 인도 무갈 태피스트리 인도네시아 바틱 멕시코 자수 하와이언 퀼트 케냐 캉가 중국의 길상(吉祥) 문양 일본의 문양 벚꽃 매화 세이가이하(靑海波)/치도리(千鳥) 기쿠나가시(菊流し) 치에기쿠(千重菊) 하나비시(花菱) 당초 사슴 문양/바둑판무늬 귀갑무늬/당화귀갑 용담당초 균형 잡는 인형 기모노의 문양을 색칠해봅시다 부채의 문양을 색칠해봅시다지금껏 접하지 못했던 세계의 문양 컬러링북! 이제는 의미가 있는 아름다움, 역사가 있는 디자인을 색칠하세요. 예쁘게 색칠할 수 있는 요령도 실려 있어요! 각 민족은 저마다 고유의 문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천 년을 거치면서 완성된 각 나라의 고유 패턴은 그 민족의 색깔과 전통, 그리고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담고 있죠. 유럽과 아시아, 중동 등 화려한 역사를 자랑하는 나라의 전통이 빚어낸 아득하고 매력적인 문양은 그 자체로도 진한 색깔을 품고 있습니다. <세계의 문양 컬러링 여행<은 전 세계의 전통미와 매력이 가득한 디자인 패턴을 담은 책입니다. 이탈리아의 장식용 타일과 루마니아 자수에 담긴 문양을 볼 수 있으며 중근동 지방 특유의 패턴도 맛볼 수 있죠. 네덜란드, 스웨덴의 전통 패턴과 러시아의 레이스, 멕시코, 포르투갈의 자수에 그려진 문양을 살펴보고 색칠할 수 있습니다. 동양미를 물씬 풍기는 중국의 길상 문양과 일본의 벚꽃, 국화 문양도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입니다. 고대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무늬들, 유럽풍 문양에서 중근동의 개성적인 문양 그리고 아시아 특유의 전통 문양까지 오랜 역사를 지닌 나라들의 아름다운 전통 문양을 오롯이 한 권에 담았습니다. 문양의 종류가 워낙 다양하고 정밀하기 때문에 색칠하는 재미를 단단히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책 서두에는 각 문양에 맞는 색칠법과 배색 방법 등을 안내해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각 페이지에는 문양에 대한 해설이 있어 그 모양의 의미와 역사적 배경 등을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했습니다. <세계의 문양 컬러링 여행<은 무작정 색칠만 하는 컬러링북이 아닙니다. 스트레스 해소와 더불어 색채미를 추구하는 것은 같지만 여기에 의미와 상식을 곁들인 품격이 느껴지는 그런 책입니다. 아름답고 매력적인 디자인 문양을 색연필로 칠하다 보면 먼 과거의 이야기들이 어느새 생생하게 되살아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무조건 칠하는 컬러링에서 벗어나 유의미한 아름다움을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문양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마음을 잇는 아름다운 퀼트
29미디어 / 고영규 등 글 / 2010.03.15
19,500원 ⟶ 17,550원(10% off)

29미디어취미,실용고영규 등 글
Master Book Series 16 \'퀼터 고영규의 바느질 세상, 마음을 잇는 아름다운 퀼트\'는 퀼터 고영규의 첫 번째 작품집입니다. 퀼트와 함께 울고 웃었던 오랜 시간들을 정리하는 마음으로 만든 책입니다. 한 땀 한 땀 공들여 만든 아름다운 퀼트와, 함께 첨부된 꼼꼼하게 손으로 직접 그리고 쓴 원고는 퀼터 고영규를 보는 듯 했습니다. 저자의 작품세계를 크게 ‘조각잇기’ ‘아플리케’ ‘Color\'의 세 파트로 나누어 자세한 만들기 설명과 실물본을 함께 수록했습니다. 특히 만들기 설명은 그림으로 자세하게 표현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하고 만드는데 도움이 되고자 했습니다. 또 그동안 전시회에서 발표했던 작품들과 이야기를 모아 저자의 작품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마음과 마음을 잇는, 정성스럽고 아름다운 그만의 퀼트 세상으로 마음 따뜻한 퀼터 여러분을 초대합니다.part 1 조각을 더하다 piece plus piece 프레임 장지갑 로그캐빈 프레임 장지갑 스타 쿠션 보라색 헥사곤 가방 보라색 파우치 베이지 손가방 베이지 반지갑 비즈니스맨을 위한 세트 미니 벽걸이 모자이크 가방 모자이크 다이어리 커버 꽃 침대보 피시넷 벽걸이 원더블록 벽걸이 프리티 샘플러 불꽃놀이 벽걸이 블랙 클러치 백 레인보 블랭킷 plus 남은 조각으로 만들기 로맨틱 토트백 자주색 꽃가방과 파우치 스트라이프 가방과 지갑 part 2 아플리케 applique 꽃이 있는 쿠션 꽃이 있는 티슈 케이스 주방 밸런스 티 매트 컵받침 티포트 벽걸이 나무 그림 파우치 안경집 꽃이 수놓인 토트백 병아리 쿠션 하우스 쿠션 생명나무 벽걸이 거실 밸런스 우리 아이 그림으로 만든 가방 우리 아이 그림으로 만든 이불 블랙 필통 백조 액자 plus 아이방 아플리케로 꾸미기 티 파티 가방 엄마와 나 쿠션ㅣ야옹이와 토순이 세 친구 포켓 메모판 즐거운 하트 이불 part 3 색 色 color color to color 파프 바구니 인디언 분위기의 무릎담요 레드&베이지 파우치 스타 러너 육각 바구니 드레스덴 플레이트 파우치 여자 조끼 꽃 아플리케 스커트 아이 조끼 빅 로즈 백 사각 패치 백 미니 조각 백 남자 조끼 키홀더 주머니 동전지갑 로그캐빈 러너 그림이 있는 보스턴 백 그림이 있는 반지갑 팔각무늬 보스턴 백 plus 레드워크 red work 레드워크 벽걸이 레드&화이트 액자l레드 필통 레드워크 쿠션 part 4 이야기와 작품 the works 꿈 Dream 세시풍속 Korean Traditional Season\'s Games 여명 Daybreak 소망 Wish 가, 나, 다, 라 The Korean Alphabet 어울림 227 Composition 227 진달래꽃 Azalea 회상 Looking Back Old Times 은혼식 Silver Wedding 조화 ‘05 Harmony \'05 열정 Passion 화합 The Korean Colors 코스모스 Cosmos 해바라기 Sunflower essay 퀼트라는 꽃 키우기 퀼트 禮贊 퀼트를 배우는 이들에게 저의 퀼트를 소개합니다 만드는 법 a way to make 프레임 장지갑 로그캐빈 프레임 장지갑 스타 쿠션 보라색 헥사곤 가방 베이지 손가방 베이지 반지갑 비즈니스맨을 위한 블랙 가방 비즈니스맨을 위한 명함지갑 비즈니스맨을 위한 다이어리 커버 비즈니스맨을 위한 핸드폰 케이스 모자이크 가방 모자이크 다이어리 커버 모자이크 다이어리 커버 꽃 침대보 프리티 샘플러 불꽃놀이 벽걸이 블랙 클러치 백 레인보 블랭킷 로맨틱 토트백 자주색 꽃가방 자주색 파우치 스트라이프 가방 스트라이프 지갑 꽃이 있는 쿠션 꽃이 있는 티슈 케이스 주방 밸런스 티 매트 컵받침 티포트 벽결이 나무 그림 파우치 안경집 꽃이 수놓인 토트백 병아리 쿠션 하우스 쿠션 거실 밸런스 우리 아이 그림으로 만든 이블 우리 아이 그림으로 만든 가방 블랙 필통 백조 액자 티 파티 가방 엄마와 나 쿠션 야옹이와 토순이 세 친구 포켓 메모판 즐거운 하트 이불 퍼프 바구니 인디언 분위기의 무릎담요 레드&베이지 파우치 스타 러너 육각 바구니 드레스덴 플레이트 파우치 여자 조끼 꽃 아플리케 스커트 아이 조끼 빅 로즈 백 사각 패치 백 미니 조각 백 남자 조끼 키홀더 주머니 동전지갑 로그캐빈 러너 그림이 있는 보스턴 백 그림이 있는 반지갑 레드워크 벽걸이 레드&화이트 액자 레드 필통 레드워크 쿠션 book in book Quilt Basic Lesson 퀼트의 순서·조각잇기 아플리케 보더 바느질·시접 정리·다림질 퀼팅 라인 그리기·시침하기 퀼팅·바인딩 바이어스 잇기·파이핑 만들기
법은 정치를 심판할 수 있을까?
창비 / 최강욱 지음 / 2017.05.25
8,500원 ⟶ 7,650원(10% off)

창비소설,일반최강욱 지음
정치의 시대 시리즈. 거세게 타오르는 생활 속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에 우리 시대의 지성이 답하는 본격 정치교양서이다. 민주주의라는 형식이 갖춰진 오늘날,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책이다. 2017년 상반기에 창비학당에서 마련한 ‘정치의 시대―2017 시민혁명을 위한 연속특강’을 책으로 묶은 것으로, 은수미, 진중권, 최강욱, 한홍구 등 정치 현장의 선두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온 저자들이 정치를 통해 만들어가야 할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의미 있는 제안을 던진다. 정의의 편에 서지 못하는 사법부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 <법은 정치를 심판할 수 있을까?>에서 법률가 최강욱은 주권자인 국민이 법률가들에게 과도한 신뢰를 주지 말라고 주장한다. “정치를 심판하는 것은 언제나 주권자들이며, 올바른 법을 만들어낼 정치를 강제하는 것도 주권자들이고, 법률가들의 위선을 감시하고 바로잡는 것도 주권자의 몫”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당부한다.책머리에 법은 정치를 심판할 수 있을까? 헌법 1조의 핵심, 권력 ∥ 끊어진 역사는 없다 ∥ 눈 뜬 정의의 여신 ∥ 검사의 특권, 기소하지 않는 힘 ∥ 멘토를 찾기 힘든 정의의 수호기관 ∥ 괴물로 자라난 검찰 ∥ 법원이 굴러가는 방식 ∥ 법관의 출세 루트 ∥ 검사의 출세 루트 ∥ 적폐의 실체 ∥ 진정한 법치주의를 위해 묻고 답하기 삶 속에 스며드는 정치란 이런 것이다! 은수미, 진중권, 최강욱, 한홍구의 거침없는 정치 토크 2016년 주권자인 국민들이 촛불을 들기 시작한 후 ‘정치’는 그 말 자체가 시대의 화두가 되었다. 거세게 타오르는 생활 속 민주주의를 향한 열망에 우리 시대의 지성이 답하는 본격 정치교양서 ‘정치의 시대’ 시리즈(전4권)는 민주주의라는 형식이 갖춰진 오늘날, 그 안에 어떤 내용을 담아야 할지를 진지하게 성찰하는 책이다. 촛불이 전국을 휩쓸며 사람들을 광장으로 불러내던 2017년 상반기에 창비학당에서 마련한 ‘정치의 시대―2017 시민혁명을 위한 연속특강’을 책으로 묶은 것으로, 은수미, 진중권, 최강욱, 한홍구 등 정치 현장의 선두에서 시민들과 함께 호흡해온 저자들이 정치를 통해 만들어가야 할 우리 사회의 미래에 대해 의미 있는 제안을 던진다. ‘정치의 시대’에 참여한 저자들은 이제는 우리의 삶 속에 정치가, 민주주의가 스며들게 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며 구체적인 방법론을 내놓는다. 탁월한 이론가에서 대중 정치가로 모습을 바꾼 은수미는 일상 정치를 회복하는 방법을, 날카로운 정치 논객 진중권은 금수저와 흙수저가 평등한 세상을 만드는 길을, 깨어 있는 법률가 최강욱은 사법 개혁의 구체적 필요성을, 실천하는 역사학자 한홍구는 촛불의 뿌리와 적폐 청산 실천법을 이야기한다. ‘정치의 시대’ 시리즈의 기초가 된 2017년 상반기의 연속특강에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분노한 시민들이 열광적으로 참여함으로써 매회 매진을 기록하는 성황을 이뤘다. 정치를 ‘정치인’ ‘정치판’에만 맡길 것이 아니라 주권자인 우리의 삶 속으로 불러와야 한다는 제안에 촛불 시민들이 공감한 결과이다. 현장의 열띤 반응을 접한 저자들은 강연 후 곧바로 연속특강의 내용들을 보충·정리해 새롭게 집필하고, 강연장에서 미처 응하지 못했던 질문들에 대한 답을 ‘묻고 답하기’로 보강해 단행본에 담았다. 법조계의 민낯을 보여주마! 법과 정치를 향해 던지는 거침없는 쓴소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여부를 헌법재판소에서 결정하고,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세상에 알려진 후 관련자들이 법의 심판을 받게 된 상황을 보면 마치 법이 정치를 심판하고 있는 듯하다. 그러나 법과 정치를 향해 거침없는 쓴소리를 던지는 최강욱이 보기에 그것은 가당치도 않은 말이다. 법조계의 민낯을 보여주겠다며 작정하고 나선 최강욱은 일반인들이 알지 못하는 사법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며, 그 이유를 조목조목 들려준다. 기소독점주의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절대 권력을 휘두르는 검찰, 권력을 견제할 사명을 갖고 있으면서도 권력에 줄부터 서는 사법부, 엘리트주의로 점철된 법조계의 어두운 이면을 깊이 들여다보면 저자의 인식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그렇다면 정의의 편에 서지 못하는 사법부를 어떻게 바꿔야 할까? 우선은 주권자인 국민이 법률가들에게 과도한 신뢰를 주지 말라고 주장한다. 법률가들은 마치 정의, 진실, 인권 등의 숭고한 가치를 지키는 수호자처럼 보이지만, 엘리트주의에 찌든 채 차기 잇속만을 챙겨왔던 이들이 있었음을 반드시 기억하라고 주문한다. 그렇기에 “정치를 심판하는 것은 언제나 주권자들이며, 올바른 법을 만들어낼 정치를 강제하는 것도 주권자들이고, 법률가들의 위선을 감시하고 바로잡는 것도 주권자의 몫”이라는 것을 잊지 말기를 당부한다. 세상을 바꾸는 우리, 정치를 바꾸는 나와 너 ‘정치의 시대’에서 은수미, 진중권, 최강욱, 한홍구 등의 정치 전문가들이 던지는 메시지는 분명하다. 더디지만 우리 사회는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그 변화를 만드는 힘은 예나 지금이나 주권자인 국민으로부터 나왔다는 사실이다. 그렇기에 그들은 진흙탕 정치판에 몸을 던지고, 강의실을 벗어나 방송 연예인으로 나서기도 했다. 때로는 자신이 속한 법조계의 민낯을 거침없이 공개하며 대중들에게 개혁의 필요성을 설파하고, 역사 전공자로서 헌법정신을 위배한 공직자들의 열전을 쓰는 힘든 일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기도 했다. 이들 네 명의 정치꾼이 말하는 내용들은 변화의 중대한 기로에 서 있는 우리들이 반드시 고민해보아야 할 주제들이다. 독자들은 이들을 따라 ‘정치의 시대’에 자신만의 청사진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중고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 익힘책 : 의사소통 3
마리북스 / 심혜령 (지은이), 국립국어원 (기획) / 2020.01.30
9,000

마리북스소설,일반심혜령 (지은이), 국립국어원 (기획)
2019년 2월에 교육부 개정 한국어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출간된 《중고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의 익힘책이다. 본교재 구성에 따른 <의사소통 한국어> 1~4단계, <중학생 학습 도구> <고등학생 학습 도구> 총 6권으로 출간했다.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한국어를 배우는 <의사소통 한국어>는 한국어 급수에 따라 1~4단계로 구성, <학습 도구 한국어>는 학교생활과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한국어 학습을 위한 교재인 만큼 중학생용, 고등학생용으로 구성했다.발간사 머리말 일러두기 자가 확인 자가 확인표 1과 네가 꼭 반장이 되면 좋겠다 2과 나하고 와니가 청소를 할 테니까 너희는 게시판을 꾸며 3과 이번 과제를 하려면 자료가 많이 있어야 해 4과 정호는 공연장에 조금 늦게 도착한다고 해 5과 저 책 정말 재미있나 보다 6과 파일을 다운로드하는 중이야 7과 경치가 정말 멋지고 볼거리가 다양하거든 8과 연습하는 만큼 실력이 늘고 있는 거지 종합 연습 정답 2019년 2월에 교육부 개정 한국어 교육과정에 따라 새롭게 출간된 《중고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의 익힘책 《중고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 본교재 구성에 따른 <의사소통 한국어> 1~4단계, <중학생 학습 도구> <고등학생 학습 도구> 총 6권으로 출간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한국어를 배우는 <의사소통 한국어>는 한국어 급수에 따라 1~4단계로 구성, <학습 도구 한국어>는 학교생활과 교과 학습에 필요한 한국어 학습을 위한 교재인 만큼 중학생용, 고등학생용으로 구성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새로운 교육 방법인 자율 선택형 모듈 채택,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QR, 동영상 등을 적극 활용한 입체 한국어 교육 시도 우리 사회에 다문화 배경을 가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은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한창 성장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이들이 언어도 다르고 문화도 다른 한국 사회에서 더욱 혹독한 성장기를 겪고 있을지 모릅니다. 이 학생들이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잘 적응하고, 또래 문화를 접하는 한국의 교육 체계 안에서 행복한 하나의 인격체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령기의 학생들도 공정하게 경쟁하며 꿈을 펼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그 가장 밑거름이 되는 것은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입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2012년에 ‘한국어 교육과정’을 마련해 공교육 현장에서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 과정을 실시해 왔습니다. 그리고 몇 년 동안의 현장 경험을 토대로 2017년에 더욱 효과적이고 구체화된 한국어 교육 과정을 개정했고, 2019년 2월에 《중고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 개정판 교재를 출간했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중고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 익힘책》 교재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출간된 《중고등학생을 위한 표준 한국어 익힘책》은 본교재에 따른 익힘책인 만큼 본교재 구성과 같이 <의사소통 한국어 익힘책> 1~4단계, <중학생 학습 도구> <고등학생 학습 도구>로 구성이 되었습니다. <의사소통 한국어>는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한국어 능력을 기르는 교재이므로 한국어 급수에 따라 1~4단계로 나누었고, <학습 도구 한국어>는 학교생활과 교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한국어를 배우는 교재인 만큼 중학생용과 고등학생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본교재에 이어서 익힘책 교재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새로운 교육 방법인 자율 선택형 모듈을 채택해서 학생들의 한국어 능력에 따라 교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QR, 동영상 등을 적극 활용한 시청각, 입체 한국어 교육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친숙하고 예쁜 삽화로 학교생활은 물론 한국 생활, 한국 문화, 또래 학생들의 일상도 친숙하게 엿볼 수 있습니다. 아직 한국어와 한국 생활, 한국 문화에 서툰 친구들이라도 친숙하고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입니다. 본교재로 한국어 학습을 한 다음, 익힘책 교재로 배운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한다면 한국어 실력이 더욱 탄탄하게 자리 잡을 것입니다. 본교재는 수업 시간에 선생님과 함께, 익힘책 교재는 자가학습용으로도 추천드립니다.
오늘 행복해야 내일 더 행복한 아이가 된다
마리북스 / 이성근 & 주세희 (지은이) / 2022.01.30
16,800원 ⟶ 15,120원(10% off)

마리북스육아법이성근 & 주세희 (지은이)
무한 긍정의 아이콘 악동뮤지션이 혜성같이 등장한 지도 거의 10년이 가까워온다. 그 세월동안 악동뮤지션은 10대에서 20대가 되었고, 남매 듀오 활동을 넘어 지금은 노래와 작곡, 연기, 라디오 DJ, 예능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이게 악동뮤지션이다’라고 말할 틈도 없이 어느새 또 다른 색깔의 악동뮤지션을 당당히 선보인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어떤 모습이든 악동뮤지션은 역시나 악동뮤지션이라는 것이다. 자신들의 약점은 솔직하게 드러내고 강점은 더욱 살려 악동뮤지션만의 끼와 특별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처음 데뷔 때나 지금이나 악동뮤지션이 가진 좋은 생각, 좋은 생각의 실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악동뮤지션은 어떻게 자랐고, 자신들의 꿈을 어떻게 이루었을까?’ 악동뮤지션 부모의 교육철학을 다시 한번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2014년에 발간된 악동뮤지션의 부모철학을 담은 《오늘 행복해야 내일 더 행복한 아이가 된다》개정판을 출간한다. 이번 개정판에는 악동뮤지션의 부모님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 QR도 포함되어 있다.part 1 어쩔 수 없는 선택, 홈스쿨링 몽골, 그곳에서의 시작 _아빠 울란바토르의 거리를 무작정 걷다 _아빠 몽골의 한국 학교에서 영어를? _엄마 교육이라는 줄타기에서 중심 잡기 _엄마 덜컥 홈스쿨링을 결정하다_아빠 하고 싶은 일이 할 수 있는 일이 되기 위해서는 해야 할 일이 있다_아빠 규칙이 많은 우리 집_아빠 영어에 집중한 1년차 홈스쿨링과 코업_아빠 아이들에게 친구는 강력한 동기를 부여하는 존재다_아빠 엄마, 이렇게 살 수도 있죠! _엄마 가족 훈련 학교와도 같았던 홈스쿨링_아빠 part 2 아이도 사춘기, 아빠도 사춘기 화성에서 온 아들, 지구에 사는 부모 _엄마 무엇을 할지 모르지만 대학은 가고 싶어 하는 아이 _아빠 사춘기 덩어리들 요리법 _엄마 가정에도 다리 놓는 사람이 필요하다 _엄마 아빠의 사춘기와 아들의 사춘기는 다르다_아빠 부모로서 시행착오가 많았던 시간들_아빠 과도한 책임감이 갈등을 부르다_아빠 아빠를 용서해주렴!__아빠 소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_아빠 아이의 권위를 인정해주어라_아빠 part 3 꿈으로 가는 길 만들어주기 어느 날 갑자기 재능이 쏟아지다 _엄마 재능이 쏟아지는 시점이 분명 있다 _엄마 세상 모든 것이 아이를 향해 있다 _엄마 재미있으면 힘들어하지 않는다 _엄마 마음껏 하게 할 때 창의력이 나온다 _엄마 부모로서 꿈으로 가는 길은 마련해주자_아빠 부모가 좋은 관객이 되어주어라 _엄마 아이만의 개성을 존중하고 격려해주어라 _엄마 아이들의 꿈을 만드는 게 아니라 지지해주어라_아빠 그 3개월 동안 무슨 일이 있었을까_아빠 part 4 가족이라는 울타리 고치기 금요 이불극장 _엄마 아이들은 아이들답게 _아빠 가치관을 판단의 기준으로 삼다 _아빠 몽골 사람들의 끈끈한 가족애를 보고 배우다 _엄마 아이들과 함께해야 아이들도 부모와 함께한다 _엄마 가족을 찾아 떠나는 여행 _엄마 각자 몫의 짐을 기꺼이 나눠 지게 하라 _엄마 어릴 때부터 화해하는 습관을 길러라 _엄마 ‘가족의 웃음’을 위해서라면 _엄마 모든 것이 지나면 가족 간의 사랑만 남는다 _아빠 part 5 아이의 관찰자 되기 너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 _엄마 행복한 어린 시절이 최고의 선물이다 _엄마 일상생활이 아이들의 놀이다 _엄마 자신의 약점은 인정하고 받아들이게 하라 _아빠 아빠 내려놓기, 아니 끌어안기 _엄마 오늘 하루의 삶에도 감사할 것이 많다 _아빠 능력 있는 부모보다 노력하는 부모가 되어라 _아빠 모자람 속에서도 항상 넉넉힘이 있다 _엄마 아이가 자라는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겨라 _엄마 경쟁보다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게 하라 _아빠 안 되면 그만두더라도 하는 데까지 해봐! _엄마악동뮤지션 엄마 아빠의 부모철학 개정판 도서 전체 오디오북 QR 포함 역시나 악동뮤지션! 악동뮤지션처럼 아이의 강점을 천재성으로 키울 수 있다면…. 무한 긍정의 아이콘 악동뮤지션이 혜성같이 등장한 지도 거의 10년이 가까워온다. 그 세월동안 악동뮤지션은 10대에서 20대가 되었고, 남매 듀오 활동을 넘어 지금은 노래와 작곡, 연기, 라디오 DJ, 예능 등의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매력적인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있다. ‘이게 악동뮤지션이다’라고 말할 틈도 없이 어느새 또 다른 색깔의 악동뮤지션을 당당히 선보인다. 그런데 참 신기한 것은 어떤 모습이든 악동뮤지션은 역시나 악동뮤지션이라는 것이다. 자신들의 약점은 솔직하게 드러내고 강점은 더욱 살려 악동뮤지션만의 끼와 특별함을 유감없이 보여준다. 처음 데뷔 때나 지금이나 악동뮤지션이 가진 좋은 생각, 좋은 생각의 실천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악동뮤지션처럼 내 아이의 강점을 천재성으로 키울 수 있다면….’ 자신의 꿈을 이루어 사회적인 성공을 거두고, 좋은 인성을 가진 한 인간으로 성장시키는 것. 그래서 내 아이가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하는 것이 모든 부모의 로망일 것이다. 내 아이를 잘 키우고 싶고, 내 아이의 꿈을 이루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은 절대 변치않는 진리이다. 4차산업혁명, 메타버스 같은 기술의 발전이 가져온 교육 현실은 안 그래도 자신 없고 혼란스러운 부모의 마음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이런 혼란한 시기에 어떤 세상이 와도 내 아이가 악동뮤지션처럼 살 수만 있다면 그래도 마음 한편이 가벼워지지 않을까. ‘악동뮤지션은 어떻게 자랐고, 자신들의 꿈을 어떻게 이루었을까?’ 악동뮤지션 부모의 교육철학을 다시 한번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이에 2014년에 발간된 악동뮤지션의 부모철학을 담은 《오늘 행복해야 내일 더 행복한 아이가 된다》개정판을 출간한다. 이번 개정판에는 악동뮤지션의 부모님이 직접 녹음한 오디오북 QR도 포함되어 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자는 큰 그림은 없었다 오늘 하루 잘 놀았네, 그거면 되었다! 악동뮤지션의 부모철학을 담은 책, 특별한 것을 기대하는 분들이라면 조금 실망할지도 모르겠다. 악동뮤지션의 부모라고 해서 아이들을 키우는 데 특별한 비법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여느 부모와 마찬가지로 서툰 채로 좌충우돌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하루하루 성장해나갔다.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 부부는 담담하게 말한다. “아이를 어떻게 키우자는 큰 그림은 없었다. 아이들을 이렇게 키웠다고 말하기 부끄럽다. 그저 아이들이랑 부대끼며 함께 놀고, 함께하는 것 자체가 좋았다. 오늘 하루 잘 놀았네 그거면 되었다.” 이 책은 결코 넉넉하지 않은 선교사 가정에서 자존감과 충만감 가득한 아이들로, 아이의 재능을 발굴해서 실력 있는 뮤지션으로, 건강한 자아를 가진 아이들로 키울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때로는 친구처럼 재미있게, 때로는 아이들의 절대적인 지지자인 든든한 응원군으로, 때로는 절제를 품은 신앙인의 엄격한 자세로! 하지만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 것’에 대한 소망은 어떤 사람들보다 강했다. 악동뮤지션 가족은 몽골에서 홈스쿨링을 하기 훨씬 이전부터 ‘행복발전소’라는 가족명을 쓰며 엄마, 아빠, 자녀가 함께 어우러진 안온한 가정을 꾸리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아왔다. 여기에 ‘좋은 가치’를 추구하고자 하는 바람도 강했다. 가치는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두 선교사 부부는 아이들에게 늘 “너희는 하나님의 걸작품이다”라는 말을 아끼지 않으며, 좋은 가치를 담은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었다. 모든 것이 지나고 나면 남는 것은 사랑, 악동뮤지션 가족의 성장의 기록! 악동뮤지션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몽골’과 ‘홈스쿨링’을 떠올린다. 악동뮤지션의 뛰어난 창의성과 음악성이 몽골의 초원과 대자연 속에서 홈스쿨링을 하며 자유롭게 자랐기 때문에 가능했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다. 하지만 악동뮤지션 가족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학비 부담을 이기지 못해 ‘홈스쿨링’을 택했고, 아무런 준비 없이 시작한 홈스쿨링은 ‘가족 훈련 학교’와도 같았다고 고백한다. 온 가족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함께하며 아이들은 ‘공부와의 외로운 싸움’에, 부모는 뚜렷한 확신이 없었던 홈스쿨링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행착오를 반복했다. 거기에 아들 이찬혁의 사춘기까지 겹치면서 부모 자식 간의 ‘관계’가 삐거덕거렸다. 부모를 설득할 수 없는 아들은 입을 다물고, 입 다문 아들이 답답한 부모는 야단을 치는 상황이 거듭되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가장 든든한 것이기도 하지만, 때로는 그 안에 있는 사람들을 가장 외롭게도 아프게도 만든다. 이 ‘가족이라는 울타리’를 보수해나가는 작업 없이는 온전한 울타리로 남아있기 힘들다. 이 책은 저자들이 부모인 자신을 되돌아보고 치열한 자기 반성을 통해 진짜 아이가 행복한 것이 무엇인지, 진짜 가족이 행복한 것은 무엇인지를 깨달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홈스쿨링’이라는 특수한 상황 속에서 아이들의 꿈과 재능을 찾아가는 과정, 부모 자식 간의 관계를 돌아보고 뜨거운 눈물로 포옹하는 악동뮤지션 가족의 성장의 기록이다.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 부부는 사춘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선배 부모로서 경험담을 들려준다. “아이가 사춘기 때 겪는 가족 간의 갈등은 비단 사춘기의 문제만은 아니다. 집안의 모든 문제가 한꺼번에 불거지는 경우가 많다. 가족 안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설령 아프고 힘든 시간일지라도 모든 것이 지나면 결국 가족 간의 사랑만 남는다.” 지켜보기와 기다려주기 마음껏 하게 할 때 창의력이 나온다 많은 부모가 ‘내 아이의 재능을 찾아주자’라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어떻게 재능을 찾아줄까’의 영역으로 가면 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하는 경우가 많다.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 부부는 아이의 재능 발굴에 대해서도 다음과 같이 조언한다. “아이한테서 어느 정도의 재능이 보이면 우선은 아이 혼자 마음껏 해보게 하라. 아이의 진짜 재능일 것 같으면 아이 혼자 실컷 하다 자기 속에서 완성된다.” 아이 속에 있는 재능이 어떤 계기를 통해 ‘창의력이라는 창’을 통해 발현된다는 것이다. 아이의 재능 발굴에서 명심해야 할 것은 절대 부모가 조급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한다. 악동뮤지션의 경우도 이수현은 어려서부터 목소리에 대한 재능을 일찍 발견해 ‘노래를 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라는 목표를 정했다. 하지만 이찬혁은 대학을 생각해야 하는 나이가 되어서도 재능을 발견하지 못해 방황하며 부모와 갈등을 겪었다. 두 선교사는 그때의 쓰라린 경험을 통해 부모들에게 조언한다. “부모가 조급하면 아이는 부담을 가진다. 아이가 부담을 가지면 절대 재능을 발견하지 못한다. 아이가 모든 부담감에서 놓여났을 때 재능이 쏟아질 것이다.” “내 아이가 다른 아이와 다른 면을 불안해하지 말고, 아이만의 개성을 존중해주고 부모가 격려해주어라. 아이들이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발견하고 건강한 자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다.” 아이의 꿈 만들기 부모로서 꿈으로 가는 길은 만들어주자! 그렇지만 악동뮤지션을 낳은 결정적인 배경은 이성근, 주세희 선교사 부부의 ‘부모로서 꿈으로 가는 길은 만들어주자’는 남다른 철학 때문이었다. 많은 부모가 아이들의 꿈찾기를 시도하지만, 그 과정을 아이들과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발전시켜 나가지는 않는다. 두 선교사는 이찬혁이 처음에 노래 한 두 곡을 만들었을 때는 함께 기뻐해주고 노래를 들어주는 게 다였다. 하지만 노래가 12곡, 13곡쯤 만들었을 때는 부모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혹시 아이의 재능이 음악에 있지는 않을까!’ 이런 고민으로 아이들이 만든 노래를 들려줄 무대를 적극적으로 찾아나섰다. 큰 무대이든 작은 무대이든 가리지 않고 노래를 부를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갔다. 악동뮤지션 남매가 노래를 부르는 무대가 많아질수록 ‘의외다’ ‘노래 잘한다’ 등의 반응과 응원도 더욱 늘어났다. 급기야는 더 많은 사람에게 아이들의 노래를 들려주기 위해 인터넷에 아이들이 만든 노래를 영상으로 만들어 올리고, 사람들의 반응을 하나하나 체크했다. 악동뮤지션은 그렇게 탄생되었다. 악동뮤지션 엄마 아빠의 특별한 아이로 키우는 부모 십계명! *아이는 아이답게 키워라 *아이만의 개성을 존중하고 지지해주어라 *아이들에게 친구는 동기를 부여하는 강력한 존재다 *마음껏 하게 할 때 창의력이 나온다 *소통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부모라도 잘못된 부분은 인정하고 사과하라 *부모가 좋은 관객이 되어주어라 *일상생활이 아이들의 놀이다 *아이가 자라는 순간순간을 소중히 여겨라 *행복한 어린 시절이 최고의 선물이다 가정에는 다리가 필요하다. 가족 구성원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일 수는 없다. 엄마와 아빠 둘 다 완강하면 아이들이 고통을 받을 것이다. 가족 간에는 누가 옳고 누가 그른가로 갈등을 빚지는 않는다. 대부분 사소한 의견 차이로 갈등의 골이 깊어진다. 의견에 온도차가 존재한다면 누군가는 중재를 해야 한다. 아들은 나와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기를 바랐다. 그런데 그것이 오히려 내 생각을 아들에게 강요한 꼴이 되었다. 어떤 대화를 나누든 내 속에 있는 그런 마음이 불쑥불쑥 솟아나왔다. 그러니 대화가 제대로 될 리 없었다. 게다가 내가 미리 답을 정해놓고 그것에 가까운 답을 해주기를 바랐다. 당연히 찬혁이는 그 답을 모를 수밖에 없었다. 사람마다 정보를 받아들이고 해석하는 방식이 다른데 나는 그것을 무시했다. 나와는 다르다는 걸 인정해야 하는데, 나와 같은 방식을 강요하는 잘못을 범한 것이다.
인생은 순간이다
다산북스 / 김성근 (지은이) / 2023.12.01
18,000

다산북스소설,일반김성근 (지은이)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그는 흔히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신이라는 별명에 손을 내젓는다. 야구에는 신 같은 것이 없다고, 자신은 아직 야구를 모른다고.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가족 한 명 없이 혼자 조국으로 돌아왔지만 ‘쪽발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던 재일교포, 꽃피우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비운의 투수, 꼴찌만 거듭하던 약팀의 감독……. 이른 나이에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우승을 거머쥐기까지는 무려 25년을 벼려내야 했다. 그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김성근은 ‘거북이 인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토끼들처럼 재주를 타고나지도 못했고 꾀를 부릴 줄도 모르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멈춰 서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숙고하며 오직 ‘내 안에서’ 답을 찾는 우직한 거북이였다고.들어가며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베스트를 하라”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죽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굵고 짧게 살아라 왜 마흔에 은퇴할 생각부터 하는가 트라이, 트라이, 일단 트라이 남들의 위로 속으로 도망가지 마라 파울은 실패가 아니다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어차피 안 돼’에서 ‘혹시’로, ‘혹시’에서 ‘반드시’로” 없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약하다 최악을 가정하고 최선을 준비한다 부정을 긍정으로 스위치! 빗속에서 네 시간이라도 뛰는 마음 리더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이다 3장. 개척자 정신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것이 내 인생이었다” 나이를 먹을수록 물음표를 달아야 한다 육체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만족은 영원히 없다 살아남는 것이 상식이다 주머니에 10원 한 장만 있어도 이길 방법은 있다 나의 서랍에는 무수한 아이디어가 있다 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돈을 받으면 모두 프로다” 최강야구로 세상에 보여주고자 한 것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 잠자리 눈깔 야구도 인생도 1cm와 3cm의 승부다 펑고? fun go! 실패하는 순간에도 근거를 찾아라 거북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것들 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리더는 부모다” 어머니로부터 배운 비정한 애정 '나'라는 물병 안에서 살아라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는다 나만 살려는 것만큼 비참한 인생이 없다 술 한잔을 함께 마실 수 없는 자리 진정한 리더는 존경을 바라지 않는다 감독은 할아버지가 되면 안 된다 6장. 자타동일 “‘나’가 아닌 ‘팀’ 속에서 플레이하라” 이대호, 양준혁, 최정보다 팀워크가 먼저다 적재적소란 것에 나이 제한은 없다 우리 팀에 팔방미인은 필요 없다 오대산 극기 훈련에서 태평양이 배운 것들 기다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리더일수록 공부에 정진하라 4강이 목표라면 나약한 게 당연하다 나가며“죽었다 깨어나도, 나이를 먹었다 해도 계속 성장하지 않으면 자리가 없어.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 82세 현역 감독 김성근 에세이 대한민국 대표 야구인이자 82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야구계에 몸담으며 현역으로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김성근이 80년 인생에서 배운 깨달음과 지혜를 한 권으로 정리했다. 그는 흔히 ‘야신’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지만 그는 신이라는 별명에 손을 내젓는다. 야구에는 신 같은 것이 없다고, 자신은 아직 야구를 모른다고. 스무 살의 어린 나이에 혈혈단신 가족 한 명 없이 혼자 조국으로 돌아왔지만 ‘쪽발이’라는 조롱을 들어야 했던 재일교포, 꽃피우기도 전에 부상으로 이른 나이에 마운드에서 내려와야 했던 비운의 투수, 꼴찌만 거듭하던 약팀의 감독……. 이른 나이에 지도자 인생을 시작했지만 우승을 거머쥐기까지는 무려 25년을 벼려내야 했다. 그런 스스로의 인생을 돌아보며 김성근은 ‘거북이 인간’이었다고 회고한다. 토끼들처럼 재주를 타고나지도 못했고 꾀를 부릴 줄도 모르지만, 어떤 문제에 부딪히면 멈춰 서서 오랫동안 고민하고 숙고하며 오직 ‘내 안에서’ 답을 찾는 우직한 거북이였다고. 남들보다 소질도 부족했고 속도는 느렸지만 그런 만큼 부지런히 움직였다. ‘잠자리 눈깔’이라 불릴 만큼 매 순간 눈을 번뜩이며 문제를 풀어갈 아이디어를 찾았고, 매일 시합에서 진지하게 고민하며 상황을 돌파할 방법을 찾았다. 그렇게 찾은 아이디어와 방법들은 고스란히 김성근의 야구를, 인생을 지탱하는 프로세스가 되었다. 스스로가 느린 거북이였기에 선수들이 성장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줄 수 있었다. 그렇게 ‘통산 1000승’이라는 고지를 한국에서 두 번째로 넘은 감독이 되었다. 자신부터가 타고난 재능도 없고, 가난한 범인凡人이었기에, 김성근은 말한다. 인생이란 결국 순간이 축적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매 순간에 한 결정과 행동이 쌓이고 쌓여 인생이 된다고. 그래서 단 한 순간도 허투루 보내선 안 된다고. “돌무더기와 잡초가 무성한 길일지라도 나만의 길을 걸어야 한다.” 비상식으로 싸우고, 끝내 세상을 바꿔온 노감독의 60여 년 야구 인생! 3번의 우승을 이룩하고 통산 1384승을 올려 대한민국 야구 감독 중 승수 2위에 올라 있는 그이지만, 김성근은 자신의 지난 시간을 ‘평생 비상식으로 싸워온 모퉁이 인생’이라고 회고한다. 돈도 연줄도, 가진 것 하나 없이 홀로 무대에 선 청년은 오로지 ‘야구’만으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수밖에 없었다. 이겨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그는 매번 벼랑 끝과 같은 열악한 조건 속에서도 문제를 돌파할 수 있는 비상식적인 아이디어를 찾아냈다. 특출 난 투수가 없는 팀에서는 투수를 몇 명이든 써서 틀어막는 벌떼 야구를 했고, 걸핏하면 1점 차로 아깝게 지는 팀에서는 쥐어짜서라도 점수를 만드는 번트 작전을 썼다. 그 과정에서 비난도 숱하게 들었지만 그는 묵묵히 자신의 걸음을 이어나갔고, 결국 김성근의 비상식은 어느새 상식이 되었다. 그래서 김성근은 말한다. 아직 없는 길을 가야 한다고, 무언가를 이루고 싶다면 비상식적인 승부수를 던져야 한다고. “이제까지 가보지 않은 길에는 리스크가 많다. 위험하기 짝이 없고, 극단적으로는 가다가 죽을 수도 있다. 그럼에도 도전할 수 있는 발상, 도전하는 행동, 도전을 계속하는 힘, 도전하는 열정 네 가지만 있다면 사람은 죽을 때까지 내 길을 찾으면서 살아갈 수 있다. 무엇에서든 비상식적인 승부수를 던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살아남는다면 그 비상식은 곧 상식이 된다. 나는 여태껏 그런 방식으로 살았다.” - 본문 중에서 그래서 김성근은 지금도 매일 아침 빼놓지 않고 산책을 한다. 오늘 만날 선수를 어떻게 가르칠지, 어제 시합에서 생긴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지 오로지 ‘야구’를 생각하며 걷는다. 80대의 노구를 이끌고 아무렇지도 않게 야구장에 가서 운동을 하고 훈련을 시키는 것, 그 역시도 바로 지금 김성근을 살게 하는 비상식이다. “진정한 리더는 존경을 바라지 않는다.” 엄격하고 가혹한 훈련 뒤에 숨어 있었던 리더의 본심, 아버지의 진심 ‘김성근’이라는 이름 뒤에 항상 꼬리표처럼 따라 붙는 것은 ‘혹사’였다. 김성근은 연습을 너무 많이 시킨다는, 선수들의 미래는 생각하지 않고 그저 우승 하나에만 목숨을 건다는 거센 비난이 지도자 생활 내내 그를 따라 다녔다. 야구의 신이라 불릴 만큼 칭송받는 그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야구계에서도, 매스컴에서도 가장 비난받는 감독이었으며 프로야구에서 가장 많이 잘린 감독이기도 했다. “나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고, 수없이 많은 자식을 품게 되며 비로소 어머니의 비정한 애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 역시 비정해졌다. 엄격하게 대했고, 혹독하게 훈련시켰다. 넘어져도 당장 일어나라고 소리쳤다. 손자가 넘어졌을 때 할아버지가 매번 손을 내밀어주면 아이는 몇 번을 넘어져도 발전 없이 노상 도움만 기다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안 된다. 그래서 비정함이야말로 진짜 애정인 것이다.” - 본문 중에서 그래서일까. 여전히 수많은 선수에게 존경받는 스승으로 꼽히는 김성근이 JTBC 〈최강야구〉에서 젊은 선수들에게 펑고를 쳐주는 장면에는 ‘시대의 스승’, ‘존경할 만한 어른’, ‘이상적인 리더’라는 찬사가 쏟아진다. 이는 분명 가혹하리만치 계속되는 김성근표 훈련 속에 사실은 부모의 애정이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80세가 넘은 지금도 김성근은 매일 아침 야구장에 가고, 직접 펑고를 쳐주고, 문제가 있는 선수를 발견하면 함께 고민하고 밤을 새워 각종 야구 책을 뒤지며 머리를 싸맨다. 가족들도, 지인들도 그 나이에 그렇게 고생하지 말라며 만류하지만 그는 아랑곳하지 않는다. 김성근에게 야구로 고민하는 시간은 ‘이렇게 고치면 달라질까?’, ‘그 방법을 쓰면 좋아질까?’ 하며 제자의 희망 찬 미래를 상상할 수 있는 설레는 순간이기 때문이다.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죽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목숨처럼 지켜온 인생의 태도 결국 김성근이 이 책을 통해 말하고 싶은 것은 무수히 실패하고 시행착오를 겪을지라도 도전하는 순간들이 쌓이고 쌓이면 마침내 새로운 길이 열린다는 인생의 진리다. 그의 인생이, 그가 가르친 제자들이 그것을 증명했다. 단 한 번이 아니라 매 순간을 그토록 절박하게 살아야 한다는 것, 그래서 ‘인생은 순간이다.’ 물론 인생에서 마주치는 모든 순간을 놓쳐서는 안 되며 아프다거나 한계라거나 하는 의식 없이 쏟아부어야 한다는 김성근의 인생 철학은 소위 말하는 ‘꼰대’의 이야기로 들릴 수도 있다. 그럼에도 김성근이 〈최강야구〉에서 하는 말마다 화제가 되고,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비결은, 그가 80대의 나이에도 여전히 자신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며 ‘영원히 늙지 않는’ 그라운드 위의 승부사로서 그 철학이 옳음을 증명해 왔기 때문일 것이다. 〈최강야구〉에서 키운 영건 선수 원성준이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되지 않자 추석 연휴 내내 연습을 시켜주며 마지막까지 선수의 입단을 포기하지 않은 김성근의 집념은 2022년 월드컵, 한국을 뜨겁게 달궜던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정신 그 자체다. 야구 인생 약 60년 동안 ‘중꺾마’ 정신을 단 한 번도 잃어본 적 없는, 끝끝내 대한민국 야구계 최고의 자리까지 오르며 불가능이라 여겨졌던 목표도 이뤄낸 김성근의 삶은 살기 팍팍한 지금, 어렵게 발걸음을 떼는 모두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별반 나아지지 않는 것 같아 걸음을 망설이는 이들에게 김성근은 이 책을 통해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인생이야말로 베스트이며, 어떤 시련과 좌절에도 굴하지 않고 도전 또 도전하는 순간들이 쌓이면 끝끝내 길을 찾을 수 있다’는 담담한 응원을 전하고 있다. 저자 김성근이 60여 년간 다이아몬드 안에서 배운 반짝이는 깨달음과 지혜가 모든 독자의 가슴에 묵직한 스트라이크로 꽂히기를 기대한다.여전히 나도 운동장에 서면 스스로에게 계속 질문을 던진다. 경기 중에 왜 이 말을 안 했지? 선수 왜 안 바꿨지? 왜 진작 저걸 가르쳐놓지 않았지? 평생 그렇게 물었고, 내 안에서 답을 찾았다. 죽을 때 무엇 하나라도 남기려면 인생은 그렇게 살아야 한다.- 들어가며 기회란 인생사에 세 번은 온다. 단지 사람마다 그걸 붙잡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다를 뿐이다. 한 번, 두 번 왔을 때는 놓치고 마침내 세 번째 왔을 때에야 붙잡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기회가 온 것조차 모르고 그저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다. 그 차이는 바로 ‘준비’에서 온다. 준비가 된 사람은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고, 기회를 잡은 사람은 모든 준비가 된 사람인 것이다.-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떠올린 아이디어가 막상 틀린 선택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면 어떻단 말인가. 틀리면 또 다른 문제점을 발견하고, 힌트를 얻을 수 있으니 오히려 좋다. 문제를 해결하면 길이 열리니까. 일단 시도하고 실패하면 다시 고민하고, 또 다른 아이디어를 떠올려내서 또 시도하는 것. 그것이 시행착오다. 시행착오는 고민과 아이디어 없이는 있을 수가 없다. 즉 시행착오 뒤에는 수없이 거듭하고 반복한 고민, 생각, 도전이 있다. 그러니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야말로 베스트인 인생 아니겠는가.-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만무방
글도출판사 / 김유정 지음 / 2017.10.31
14,000

글도출판사소설,일반김유정 지음
김유정소설집 2권. 1권 <동백꽃>에 실리지 않은 김유정의 작품들을 묶었다. <동백꽃>은 주로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된 작품들 위주로 묶은 책이었다. <만무방>은 그와는 반대로 남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작품들이 주가 되었다.총각과 맹꽁이/9 노다지/23 금 따는 콩밭/41 금/61 떡/73 땡 볕/91 만무방/103 이런 음악회/141 봄과 따라지/149 두포전/159 형(兄)/201 옥토끼/219 애기/227 생의 반려(伴侶)/257 [해설] 주변부성, 특이성, 유대성 그리고 욕망성의 시학/309 어휘풀이/334작년에 저희 ‘글도출판사’에서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이 나왔습니다. 근 일 년여만에 다시 『만무방』이라는 타이틀로 두 번째 김유정 소설을 엮게 되었습니다. 『동백꽃』에 실리지 않은 김유정의 작품들을 묶을 필요에서였습니다. 『동백꽃』은 주로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된 작품들 위주로 묶은 책이었습니다. 이번 『만무방』은 그와는 반대로 남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고 있는 작품들이 주가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김유정은 스물아홉이라는 짧은 생을 살다 간 탓에 작품의 분량이 많지 않습니다. 한국문학사의 아쉬운 부분이지만, 그러나 그가 남긴 많지않은 작품들은 한결같이 주옥같이 아름답고 완성도 높은 작품들입니다. 저희 ‘글도출판사’로서는 작년 『동백꽃』과 금번 『만무방』을 통하여 김유정의 생전 작품들 전체를 재출간하는 결과를 얻게 되어 큰 기쁨을 갖게 되었습니다. 좋은 작가의 작품을 출판하는 게 출판사의 더할 나위 없는 기쁨이듯이 좋은 작가를 만나는 일은 독자에게도 무엇보다도 반가운 일일 것입니다. 어려운 시대,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욱 그렇다고 하겠습니다. 이 책 『만무방』을 통하여 김유정을 만나보시고, 어려운 시기를 가로지르는 등대로 삼을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끝으로 김유정 소설을 출간하는 취지가 담긴 책의 서문을 첨부합니다. 『동백꽃』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김유정 소설집 제1권이 나온 게 지난해 11월이었습니다. 그로부터 근 일 년여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일 년이란 짧다면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반추해보면 몹시도 길고 지루했던 시간이 아니었던가 싶기도 합니다. 여성 대통령이 탄핵되고, 감금되고, 인권유린적인 재판을 받고, 남성 대통령이 탄생하고, 한반도에 깊고 어두운 전쟁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이런 와중에 『동백꽃』에서 누락된 단편선들을 추려 김유정 소설집 제2권을 내게 되었습니다. 책의 타이틀은 명실상부한 김유정 소설의 대표작인 「만무방」이 삽입되어 있어 『만무방』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동백꽃』에서는 머리말에서 예고하였듯이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들을 위주로 하여서 엮었었습니다. 그러한 관계로 『만무방』에서는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보다는 남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 위주로 작품들을 엮게 되었습니다. 남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들은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보다 해학성이나 향토성 면에서 그 색감이 많이 약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실비판성이나 리얼리티 면에서는 더 짙게 채색되어져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로 남성들이 모여드는 공간인 ‘금점’에서의 사건을 다룬 작품들, 즉 「노다지」, 「금」, 「금따는 콩밭」 등에서 이런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달건이(건달)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작품 속에서 이러한 경향이 가장 짙습니다. 『만무방』이 그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사실 달건이(건달)의 현실을 다룬 작품은 유정의 소설에선 드문 케이스에 속합니다. 그의 소설은 일상의 생활인이 중심이지 이를 등진 달건이(건달)가 중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뿌리박고 있느냐 뿌리 뽑혀 있느냐 하는 차이점은 있겠지만 말입니다. 『동백꽃』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모쪼록 이 책이 여러분들이 김유정 소설을 만나고 습득하는 데에 있어 한층 더한 흥미와 깊이 있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시대가 어렵고 현실이 갑갑할수록 좋은 작가를 만나는 일은 어쩌면 좋은 독자의 시금석일지도 모르는 일이겠습니다. GD편집부[머리말] 『동백꽃』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김유정 소설집 제1권이 나온 게 지난해 11월이었습니다. 그로부터 근 일 년여 가까운 시간이 흘렀습니다. 일 년이란 짧다면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반추해보면 몹시도 길고 지루했던 시간이 아니었던가 싶기도 합니다. 여성 대통령이 탄핵되고, 감금되고, 인권유린적인 재판을 받고, 남성 대통령이 탄생하고, 한반도에 깊고 어두운 전쟁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우고……. 이런 와중에 『동백꽃』에서 누락된 단편선들을 추려 김유정 소설집 제2권을 내게 되었습니다. 책의 타이틀은 명실상부한 김유정 소설의 대표작인 「만무방」이 삽입되어 있어 『만무방』으로 하기로 하였습니다. 『동백꽃』에서는 머리말에서 예고하였듯이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들을 위주로 하여서 엮었었습니다. 그러한 관계로 『만무방』에서는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보다는 남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 위주로 작품들을 엮게 되었습니다. 남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들은 여성등장인물들이 중심이 되는 작품보다 해학성이나 향토성 면에서 그 색감이 많이 약해지는 게 사실입니다. 그러나 현실비판성이나 리얼리티 면에서는 더 짙게 채색되어져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주로 남성들이 모여드는 공간인 ‘금점’에서의 사건을 다룬 작품들, 즉 「노다지」, 「금」, 「금따는 콩밭」 등에서 이런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달건이(건달)의 생활상을 보여주는 작품 속에서 이러한 경향이 가장 짙습니다. 『만무방』이 그 대표적인 경우라 할 수 있는데, 사실 달건이(건달)의 현실을 다룬 작품은 유정의 소설에선 드문 케이스에 속합니다. 그의 소설은 일상의 생활인이 중심이지 이를 등진 달건이(건달)가 중심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거기에 뿌리박고 있느냐 뿌리 뽑혀 있느냐 하는 차이점은 있겠지만 말입니다. 『동백꽃』 서문에서 밝힌 것처럼 모쪼록 이 책이 여러분들이 김유정 소설을 만나고 습득하는 데에 있어 한층 더한 흥미와 깊이 있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시대가 어렵고 현실이 갑갑할수록 좋은 작가를 만나는 일은 어쩌면 좋은 독자의 시금석일지도 모르는 일이겠습니다.GD편집부
아들에게 보내는 인생 편지
다른상상 / 스테르담 (지은이) / 2020.01.10
13,800

다른상상소설,일반스테르담 (지은이)
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브런치 인기 작가 스테르담이 자기 아들에게 쓴 편지를 엮은 것이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성장한 저자는 살면서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특히 아버지가 넌지시 일러주었더라면 좋았을 이야기들을 자신의 아들에게 해준다. 저자는 인생, 마음, 진리, 지혜라는 4개의 큰 주제에 대해 조언한다. '막대한 유산'보다 '위대한 유산'을 남겨주고 싶다는 한 아빠의 편지는 비단 자녀들뿐만 아니라 현실에 고군분투 중인 젊은이들, 여전히 조언이 필요한 어른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해주고픈 말이 많은 부모들 모두를 위한 편지이다.프롤로그 | 막대한 유산보다 위대한 유산을 너에게 주고 싶다 1부 | 인생에 대하여 살아보니 인생은 ○○이더라 -열심히 사는 것보다 중요한 세 가지 내 인생을 섣불리 판단하지 말아라 -다른 이의 인생은 하이라이트로 보인단다 부자가 되거나, 최소한 가난하지는 말아야 한다 -돈에 대하여 결혼은 또 다른 연애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 -결혼에 대하여 잘 산다는 건 뭘까? -잘 사는 것에 대한 고민을 시작해야 할 때 세상은 공평하지도 공정하지도 않아 -마음 단단히 먹길 바란다 노력은 배신을 덜 한다 -세상이 너를 속일지라도 2부 | 마음에 대하여 너의 마음을 바라봐주렴 -지금, 마음의 날씨가 어때? 나를 사랑하는 데 누군가의 허락은 필요 없단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는 나 나다움이란 뭘까? -삶은 나를 찾아가는 여행 마음먹은 대로 사는 다섯 가지 방법 -왜 마음먹은 대로 실천하지 못할까? 사람을 사람답게 하는 마음 -너를 보며 배운다 3부 | 진리에 대하여 시간을 내서 살자, 시간 나는 만큼 살지 말고 -시간을 내서라도 해야 하는 것들 행복을 위해선 돈이 필요하단다 -돈이 목적이 되고 욕구가 탐욕이 되지 않는 한 행복은 증명하는 것이 아니란다 -행복하고 싶은 만큼 행복을 대접하자 '행복한 피곤'을 추구하렴 -어차피 피곤할거라면 행복한 피곤으로 살면서 죽음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 -우물쭈물하다 내 이럴 줄 알았지 나이와 때를 가리지 말고 배워라 -배움은 어디에나 있단다 4부 | 지혜에 대하여 일상을 성장의 반복적 기회로 삼아라 -나만의 일상을 만들고 소중히 해야 하는 이유 이 여행 또한 지나가리라 -순간을 오롯이 즐기되, 영원하지 않음을 잊지 말자 살면서 자만하지 말아야 할 것들 -자만하다가 넘어졌다면 스스로 일어나 깨우치길 나도 누군가에겐 '다름'이고 '틀림'이란다 -상대를 재단하기보다는 스스로를 돌아보렴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사는 아주 쉬운 방법 -'해야 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은 결코 따로 생각할 것이 아니란다 하지 못하고 죽어도 괜찮은 일만 내일로 미뤄라 -내일로 미루어도 좋은 것들 에필로그 | 사랑하는 아들에게만만치 않은 세상을 살아갈 아들에게 300만 조회수! 브런치 인기 작가 스테르담이 모든 젊음에게 전하는 말 이 책은 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브런치 인기 작가 스테르담이 자기 아들에게 쓴 편지를 엮은 것이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성장한 저자는 살면서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특히 아버지가 넌지시 일러주었더라면 좋았을 이야기들을 자신의 아들에게 해준다. 저자는 인생, 마음, 진리, 지혜라는 4개의 큰 주제에 대해 조언한다. '막대한 유산'보다 '위대한 유산'을 남겨주고 싶다는 한 아빠의 편지는 비단 자녀들뿐만 아니라 현실에 고군분투 중인 젊은이들, 여전히 조언이 필요한 어른들,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해주고픈 말이 많은 부모들 모두를 위한 편지이다. 막대한 유산보다 위대한 유산을 너에게 주고 싶다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너에게 알려주고픈 삶의 지혜 아빠가 아들에게 해주고픈 말은 수천가지이다.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를 먼저 경험한 선배로서, 자녀를 누구보다 아끼고 사랑하는 부모로서 미리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한가득이다. 하지만 막상 말로 전하기는 어렵다. 표현하기가 쉽지 않을 뿐더러 짐짓 잔소리가 되진 않을까 염려스럽다. 이 책은 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브런치 인기 작가 스테르담이 자기 아들에게 쓴 편지를 엮은 것이다. 아버지의 빈자리를 온몸으로 느끼며 성장한 저자는 살면서 미리 알았다면 좋았을 것들, 특히 아버지가 넌지시 일러주었더라면 좋았을 이야기들을 자신의 아들에게 해준다. 저자는 인생, 마음, 진리, 지혜라는 4개의 큰 주제에 대해 아들과 진심 어린 조언을 나눈다. 학교에서 배운 것과 달리 세상은 공평하지도, 공정하지도 않다고. 자본주의 사회에서 반드시 부자가 될 필요는 없지만 가난해지지는 말아야 한다고. 나 자신을 사랑하는 데 그 누구의 허락도 필요 없으니 먼저 자신을 사랑하라고. 행복은 찰나에 불과하며 SNS로 증명하는 것이 아니니 순간을 오롯이 즐기며 소중히 여기라고. '막대한 유산'보다 '위대한 유산'을 남겨주고 싶다는 한 아빠의 편지는 비단 자녀들만을 위한 것은 아니다. 창창한 앞날만큼이나 막막한 현실에 고군분투 중인 젊은이들, 나이가 들어도 여전히 든든한 조언이 필요한 어른들, 그리고 사랑하는 자녀를 위해 해주고픈 말은 많지만 잔소리가 될까 망설이는 부모들, 이들 모두를 위한 편지이다. 나는 너에게 '막대한 유산'보다는 '위대한 유산'을 주고 싶단다.금전적인 유산도 있겠지만 그것이 막대할지는 모르겠고, 상속세는 올라만 가니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거야. 그래서 난 너에게 물고기를 잡아주기보다는 물고기 잡는 법을 알려주려 해. 내가 없더라도 너의 삶을 강하고 멋지게 꾸려갈 수 있도록. 인생은 '과정'이란다.살다 보면 넘어질 때가 있어.시험에 떨어지거나, 원하지 않는 부서에 배치될 때처럼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거나 원치 않는 상황에 맞닥뜨리면 우리는 좌절하지. 그런데 그 순간을 '끝'이라고 생각하면 우리는 결코 일어나지 못해. 꾸역꾸역 일어나 실망한 마음을 다잡고 다시 나아가야 하지. 그렇게 터벅터벅 걸으며 넘어졌던 순간을 돌아보면 의미를 찾을 수 있어. 내가 원한 일이 아직은 때가 아니었거나, 원하지 않은 일을 하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었음을 알게 돼. 그것들이 모여 지금 내가 하고 싶은 일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것 또한 깨닫게 되지.
누구보다 리버풀 전문가가 되고싶다
브레인스토어 / 이성모 (지은이) / 2018.11.02
14,000원 ⟶ 12,600원(10% off)

브레인스토어취미,실용이성모 (지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시리즈 리버풀 편. 리버풀은 1892년에 창단되어 130여 년의 역사를 이어 온 클럽이다. 프리미어리그 여타의 클럽 중 두드러지게 오래된 시간은 아니라 할 수 있지만, 리그뿐 아니라 유럽 대회와 각종 컵 대회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온 리버풀은 분명 영국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이며, 가장 열렬하고 끈끈한 지지를 보내 주는 서포터들을 전 세계에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책에서는 그런 리버풀의 역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사건들과 빌 샹클리, 밥 페이슬리, 케니 달글리쉬, 스티븐 제라드 등 리버풀뿐 아니라 영국 전체의 레전드로 평가되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물론 그들의 가장 아픈 기억들까지도.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스타들과 함께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리버풀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들을 한 권 안에 담았다.작가의 말 들어가는 글 Chapter 1. 1892~1919년 리버풀의 창단과 초창기 Chapter 2. 1920~1959년 1, 2차 세계대전 전후의 리버풀과 '리델풀' Chapter 3. 1959~1974년 빌 샹클리와 리버풀 시대의 서막 Chapter 4. 1974~1985년 밥 페이슬리와 리버풀의 황금기 Chapter 5. 1985~1998년 리버풀의 암흑기와 '킹' 케니 Chapter 6. 1998~2016년 '이스탄불의 기적'과 '캡틴' 제라드의 시대 Chapter 7. 2016년~ 클롭과 포스트 제라드 시대 부록축구도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탐닉하는 것! 내가 아는 '리버풀'은 이 한 권을 읽은 후와 읽기 전으로 나뉘게 될 것이다! 지구 반대편 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밤잠을 설치고 자신의 팀을 목이 터져라 응원하는 프리미어리그 팬들을 위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EPL 시리즈' 신간이 출간되었다. 어느덧 네 번째를 맞이한 시리즈의 새 책은 '콥'들의 오랜 염원을 담아낸 『누구보다 리버풀전문가가 되고싶다』이다. 프리미어리그 전통의 '빅4'로 분류되는 팀들 중 첼시와 맨유, 아스널에 이어 리버풀을 마지막으로 다루기로 결심한 저자의 글들을 읽다 보면 그 어떤 팀보다도 극심한 흥망성쇠를 거듭한 리버풀에 느끼는 저자의 애정이 고스란히 전달될 것이다. 리버풀은 1892년에 창단되어 130여 년의 역사를 이어 온 클럽이다. 프리미어리그 여타의 클럽 중 두드러지게 오래된 시간은 아니라 할 수 있지만, 리그뿐 아니라 유럽 대회와 각종 컵 대회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온 리버풀은 분명 영국 최고의 명문 구단 중 하나이며, 가장 열렬하고 끈끈한 지지를 보내 주는 서포터들을 전 세계에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책에서는 그런 리버풀의 역사를 관통하는 중요한 사건들과 빌 샹클리, 밥 페이슬리, 케니 달글리쉬, 스티븐 제라드 등 리버풀뿐 아니라 영국 전체의 레전드로 평가되는 영웅들의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물론 그들의 가장 아픈 기억들까지도. 수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새로운 스타들과 함께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는 리버풀의 역사와 숨은 이야기들을 한 권 안에 담았다. 1892년 안필드의 신생팀에서 오늘의 리버풀까지, 전 세계의 '콥'들이 자신의 팀을 자랑스러워해야 하는 이유들 리버풀은 불과 몇 년 전까지도 빛나는 역사를 가졌지만 이제는 우승과 거리가 먼 팀으로 인식되곤 했다. 이는 리버풀의 팬들에게도 마찬가지여서 리버풀은 더 이상 빅클럽이 아니라는 자조 섞인 한탄이 널리 퍼지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평가들은 덥수룩한 수염에 혈기 넘치는 한 남자가 등장하면서부터 조금씩 뒤집어지기 시작했다. 해가 거듭할수록 리버풀의 리그 순위는 상승했고, 어느덧 국내외의 각종 대회 결승전에 등장하는 빈도가 높아졌다. '헤비메탈'로 불리는 역동적인 경기력으로 리버풀의 부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그 남자는 바로 위르겐 클롭이다. 리버풀의 옛 영광을 추억하던 '콥'들은 클롭 감독의 부임과 함께 다시 수면 위로 떠올라 뜨거운 응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클롭 감독이 팬들의 지지를 받는 이유는 그저 팀의 성적을 끌어 올렸기 때문만은 아니다. 어떤 팀보다도 끈끈한 유대감으로 뭉친 선수와 감독, 스태프, 팬들이 130여 년의 세월 동안 함께 쌓아 온 리버풀의 빛나는 역사를 그가 이해하고 그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 눈물과 승리의 오랜 역사를 계승하고 있기에 클롭과 그를 따르는 선수들은 더 강한 동기 부여와 경기력을 얻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 특유의 연대의식이야말로 리버풀이 명문팀으로 인정받는 이유이며, 리버풀의 역사를 배우는 것은 곧 리버풀의 현재를 이해하는 것으로 이어진다. 에버턴 FC의 창립 멤버 중 한 명이자 당시 에버턴 홈구장 안필드의 소유주였던 존 호울딩이 1891년 경기장의 임대료를 올리려 하자 이에 반발한 에버턴은 근처의 경기장으로 홈구장을 옮겨 버렸다. 졸지에 주인을 잃은 안필드에서 존 호울딩은 아예 새로운 클럽을 창단했고,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리버풀이다. 리버풀의 시작은 이렇듯 혼란스러웠지만, 이는 곧 영국을 넘어 전 유럽을 호령하게 될 명문 클럽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이었다. 우승 기록 1부 리그 18회, 챔피언스리그 5회, 리그 컵 8회, FA컵 7회… 두 차례의 비극과 '이스탄불 기적'의 신화 수많은 영광과 좌절, 영웅들의 이야기 창단과 함께 당시 지역 리그였던 랭커셔 리그를 제패하며 돌풍을 일으킨 리버풀은 이내 1부 리그인 풋볼리그에 참가했고, 이후 몇 번의 2부 리그 강등을 제외하면 내내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유지했다. 특히 리버풀을 세계적인 명문 구단으로 일으켜 세운 것은 빌 샹클리 감독이었다. 1959년부터 1974년까지 15년간 특유의 카리스마로 팀을 이끌었던 샹클리는 선수단과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으며 리버풀의 시대를 열었다. 이윽고 샹클리의 감독직을 이어 받은 밥 페이슬리는 리버풀의 최전성기를 열어 젖혔고, 페이슬리가 은퇴하기까지 리버풀은 이미 1부 리그 우승 14회, 유로피언컵 우승 3회에 빛나는 자랑스러운 역사를 보유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토록 오랜 황금기는 참담하게 막을 내리고 말았다. 훌리건들로 인해 39명의 희생자를 낳은 1985년의 헤이젤 참사, 그리고 그보다 더한 96명의 사망자가 나오면서 축구계 최악의 사건으로 기억되는 1989년 힐스보로 참사의 주인공이 모두 리버풀이었던 것이다. 당시의 열악한 경기장 환경과 미숙한 관중 문화로 인해 벌어진 두 차례의 비극은 전 세계 축구계에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고, 특히 잉글랜드의 축구팀 모두가 앞으로 유럽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는 중징계를 받게 되면서 리버풀은 걷잡을 수 없는 암흑기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이러한 비극은 리버풀의 모든 구성원들을 더욱 강하게 만들었다. 그들은 케니 달글리쉬, 그리고 스티븐 제라드와 같은 영웅적 존재들과 함께 기나긴 침체의 늪을 버텨 나갔고, 그 어떤 축구팀보다도 강한 연대감으로 뭉쳐진 특유의 문화를 만들어 냈다. 어떻게 보면 리버풀은 지금까지도 두 참사 이전의 영광을 되찾지 못하고 있지만, 그와 상관없이 지금도 콥들은 누구보다 행복하고 뜨겁게 자신의 팀을 지지하고 있다. 이는 곧 현재의 클롭 감독과 젊은 스타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날아오를 수 있는 발판이 되고 있다. 『누구보다 리버풀전문가가 되고싶다』에서는 그런 굴곡진 리버풀의 역사가 '96'개의 장을 통해 소개되고 있다. 책을 읽은 콥이라면 누구나 리버풀이 왜 최강의 팀은 아닐지라도 최고의 팀일 수밖에 없는지, 그리고 그들의 역사를 왜 이해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콥들에게 축복과 같은 이 책을 선사한다.
The Art of 폴아웃 4: 베데스다 폴아웃 4 아트북
참돌 /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지음, 김민성 옮김 / 2017.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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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돌소설,일반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지음, 김민성 옮김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오픈월드 게임 ‘폴아웃 4’가 만들어진 과정을 담은 베데스다 공식 게임 아트북이다. 게임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콘셉트 아트를 제작 준비 과정, 세계관, 인물, 생명체, 무기, 운송 수단, 배경 조성, 일러스트레이션에 나눠 담아, ‘폴아웃 4’ 게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핵전쟁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기발한 물음에서 시작한 폴아웃 시리즈는 독특한 세계관과 놀라운 자유도로 많은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베데스다에서 2015년 출시된 폴아웃4는 권위 있는 게임 시상식인 DICE와 BAFTA에서 최고 영예를 얻고 50여 개의 게임상을 받은 RPG로, 국내에 정식 한글판이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유저들이 직접 한글 패치를 만들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폴아웃 4 게임을 만들기까지의 우여곡절과 고뇌를 담은 제작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더욱 실감 나는 세계, 독특한 개성과 성격의 캐릭터, 몬스터와 로봇 그리고 터릿, 세밀하게 묘사된 총기류, 미래형 운송 수단,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하고 사실적인 아트워크가 수록되었다. 폴아웃 시리즈의 3대 상징인 파워 아머와 볼트 슈트, 핍보이의 다양한 디자인도 담겨 있다.CHAPTER 1 제작 준비 과정 CHAPTER 2 세계관 CHAPTER 3 인물 CHAPTER 4 생명체 CHAPTER 5 무기 CHAPTER 6 운송 수단 CHAPTER 7 배경 조성 CHAPTER 8 일러스트레이션 만든 사람들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에서 직접 공개하는 ‘핵전쟁 이후 세계’가 창조되는 과정을 들여다보자! 2077년, 미국 생츄어리 힐스에서 평범하게 살아가던 주인공은 핵전쟁이 발발하면서 방공호인 볼트 111로 들어가 동면에 들어간다. 그러나 중간에 배우자가 살해되고 아들이 납치되는 장면을 보게 되고, 그 후 200년이 지나서야 볼트 111의 유일한 생존자로 깨어나게 된다. 배우자의 복수를 하고 빼앗긴 아들을 되찾기 위해 주인공은 핵전쟁의 여파로 황폐해진 황무지로 나서게 된다. 출시 하루 만에 출하량 1200만 장, 매출 7억 5천만 달러를 돌파하고, 권위 있는 게임 시상식인 DICE와 BAFTA에서 최고 영예를 얻고 50여 개의 게임상을 받은 최고의 RPG ‘폴아웃 4’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THE ART OF 폴아웃 4》는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의 역작이자 놀라운 오픈월드 게임인 ‘폴아웃 4’가 만들어진 과정을 담은 베데스다 공식 게임 아트북이다. 이 책은 게임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와 콘셉트 아트를 제작 준비 과정, 세계관, 인물, 생명체, 무기, 운송 수단, 배경 조성, 일러스트레이션에 나눠 담아, ‘폴아웃 4’ 게임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결해준다. 폴아웃 시리즈의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하며, 황무지의 모든 방랑자가 함께해야 할 믿음직한 동료가 되어줄 《THE ART OF 폴아웃 4》를 지금 만나보자! ■ 출판사 서평 폴아웃 4 한글판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출시된 공식 한글 아트북!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 책을 펼쳐보자! ‘핵전쟁 이후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라는 기발한 물음에서 시작한 폴아웃 시리즈는 독특한 세계관과 놀라운 자유도로 많은 플레이어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시리즈의 명성을 이어 베데스다에서 2015년 출시된 폴아웃4는 국내에 정식 한글판이 발매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유저들이 직접 한글 패치를 만들었을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이 책은 제작 준비 과정부터 세계관, 인물, 생명체, 무기, 운송 수단, 배경 조성, 일러스트레이션까지 총 8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다. 폴아웃 4 게임을 만들기까지의 우여곡절과 고뇌를 담은 제작진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더욱 실감 나는 세계, 독특한 개성과 성격의 캐릭터, 몬스터와 로봇 그리고 터릿, 세밀하게 묘사된 총기류, 미래형 운송 수단, 시선을 사로잡는 화려한 일러스트 등의 아트워크가 듬뿍 담겨져 있다. 거기에 더해 폴아웃 시리즈의 3대 상징인 파워 아머와 볼트 슈트, 핍보이의 다양한 디자인이 담긴 아트워크도 있어 눈길을 끈다. 페이지마다 게임을 플레이하지 않은 사람에게서도 감탄이 나올 정도로 놀라운 퀄리티를 자랑하는 아트와 오브젝트 작품들이 실려 베데스다 게임 스튜디오가 그려낸 폴아웃 4 세계가 실제 존재하는 것처럼 생생하게 그 모습을 드러낸다. 게임 플레이로 만나봤던 폴아웃 4의 세계를 조금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게임에 다 담지 못한 사실적인 아트워크가 가득 담긴 《THE ART OF 폴아웃 4》를 추천한다. 폴아웃 시리즈를 즐겁게 플레이한 유저는 물론, 게임 아트에 관심이 많은 일반 독자에게도 이 책은 감탄을 자아내며 꼭 소장하고 싶은 책이 될 것이다.
사랑이 나를 미치게 할 때
푸른지팡이 / 수잔 포워드, 조안 토레스 글, 홍윤표 옮김 / 2010.08.12
13,000원 ⟶ 11,700원(10% off)

푸른지팡이결혼,가족수잔 포워드, 조안 토레스 글, 홍윤표 옮김
당신의 사랑은 행복한가요? 우리를 미치게 하는 사랑의 내면, 그 불편한 진실 속으로 이 책은 여자와 남자가 만나 로맨틱한 사랑에 빠지고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하기까지의 과정을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남자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은 하지만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알 수 없는 당신에게 당당하고 힘차게 나아갈 길을 알려주는 현명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추천의 글 우리를 미치게 하는 사랑의 내면, 그 불편한 진실 속으로 프롤로그 사랑이 힘들게 느껴지는 당신을 위해 Story 1 그는 정말 나를 사랑하는 걸까? 누구나 드라마틱한 사랑을 꿈꾼다 첫눈에 반한 사랑 / 첫 만남의 달콤한 기억 사랑, 그 격정적이면서 황홀한 이름 성급하고 격렬한 사랑의 이면 / 낭만적 사랑에 눈이 머는 남녀의 심리 / 성급한 사랑 속에는 ‘절박함’이 숨어 있다 / 이 남자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는 달콤한 착각 남자가 양의 탈을 벗는 순간 남자를 감싸려 들지 마라 / 지킬 박사와 하이드 같은 남자의 이중성 끝없이 이어지는 사랑의 충돌 여자의 자책, 사랑의 균형을 깨뜨리는 위험한 발상 / ‘여신’에서 ‘인간’으로 격하되는 건 한순간이다 / 여자를 소유했다고 믿는 순간 고개를 드는 이기적인 마음 Story 2 \'아름다운 구속\'의 진실 당신의 행동을 간섭하는 어떤 구속도 아름답지 않다 ‘사랑의 서약’이라는 이름으로 / 여자의 모든 것을 통제해야 직성이 풀리는 남자 / 마음에 남긴 상처가 더 깊고 오래 간다 당신의 감정을 쥐고 흔드는 남자를 조심하라 남자들의 유치하고도 뻔뻔한 수법, 부인하기 / 사실을 마음대로 뜯어고치는, 왜곡하기 / 모든 책임을 여자에게 돌리는, 책임 전가하기 사랑한다는 이유로 너무 많은 걸 포기하지 마라 정신적 학대가 지나치면 신체적 폭력으로 이어진다 /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 대체 어디까지 포기해야 하는가 사랑이 끝나는 순간 위험한 동침이 시작된다 침대에서 일어나는 은밀한 일을 비난한다 / ‘자기만 좋으면 된다.’고 믿는다 / 여자에게 적대감을 드러낸다 그 남자가 섹스에 탐닉하는 이유 이 남자는 왜 잠자리에서만 잘해 줄까? 경제권을 장악하는 자가 힘과 권력을 얻는다 풍요로운 남편, 빈곤한 아내 / 돈이 없어도 큰소리치는 남자 아내의 인간관계를 구속하는 남자의 유형 아내가 친구를 만나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 가족과의 연락도 못마땅하게 여긴다 / 아이를 사랑의 경쟁자로 여긴다 / 모성애의 본능을 악용한다 Story 3 당신이 그 남자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남자에게 꼼짝 못하는 당신은 사랑 중독자 사랑하는 만큼 고통도 크다 / 당신이 남자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이유 / 때로는 사탕처럼, 때로는 분노의 화신처럼 / 남자를 완전히 바꾸는 마법의 열쇠는 없다 거침없으면서도 치명적인 사랑의 굴레 두려움이 자신감을 가린다 / ‘동조’는 자기 자신을 포기하는 것이다 당신은 왜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됐을까? 어린 시절의 가정환경이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 / 부모의 행동은 아이의 사고 형성에 절대적이다 / 모든 문제를 자기 탓으로 돌릴 필요는 없다 좋은 아버지 밑에서 자란 딸이 좋은 남편을 얻는다 폭군 아버지가 위축된 딸을 만든다 / 집안 분위기가 긴장돼 있으면 아이는 위기 상황에 중독된다 / 구속하는 아버지와 사춘기의 딸 불행한 결혼생활, 우울증과 병을 부른다 ‘화’가 쌓여 스트레스를 만든다 / 당신이 뭔가에 중독돼 있다면? / ‘화’를 숨기고 분노를 발산하는 방법도 있다 / ‘나약함’을 떨치고 ‘용기’를 채워넣어라 / ‘의지’만 있다면 희망이 있다 Story 4 문제 있는 내 남자의 심리해부 여자에게 난폭한 남자, 내면에는 두려움이 있다 문제 부모 밑에서 문제 아이 나온다 / 난폭한 아버지를 보고 자란 아들은 여자를 무시한다 / 어머니가 학대받으면 아들은 좌절감을 느낀다 여자에게 상처 주는 남자, 그 부모부터 살펴라 어머니의 보호를 받지 못한 아이의 가슴에는 분노가 쌓인다 / 지나친 과잉보호는 아이의 숨 통을 조인다 / 나약한 아버지, 강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들 / 어머니에게 상처받은 아이는 여자에 대한 증오심을 품는다 / 냉정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아이는 욕구불만이 많다 남자 마음속의 분노가 부도덕한 행동을 부추긴다 남자가 외도에 빠져드는 이유 / 신체는 성인이지만 마음속은 겁먹은 어린아이다 Story 5 행복한 관계를 위한 마음의 준비 어떻게 느끼는지 마음의 귀부터 열어놓아라 지금 당신의 기분은 어떤가? / ‘감정’의 목록을 작성하라 / 인생을 지배하려면 먼저 생각을 지배하라 / ‘생각’과 ‘느낌’을 구분하는 훈련하기 / 나와 그이의 행동 체크하기 /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면 상대방의 마음도 다스리게 된다 당신이 바꿀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당신 자신뿐이다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한 방법 문제 있는 관계를 바꾸는 마음 다지기 5스텝 1단계, 자기 자신을 관찰하라/ 2단계, 예전과 똑같이 행동하라 / 3단계, 남자가 당신에게 하는 욕설을 기록하라 / 4단계, 남자가 다른 여자들에게 못되게 구는 모습을 상상하라 / 5단계, 남자를 보는 시각을 바꿔라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사랑도 받는다 비관적인 생각의 고리를 끊어라 /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라 / 행복해지기 위한 리스트를 만들어라 과거의 상처가 진정한 사랑을 방해한다 문제의 발단은 ‘현재의 남자’가 아니다 / 과거의 감정에 대처하는 방법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한 훈련 어린 시절 자신의 내면 아이를 감싸 안아라 / 과거의 메시지와 작별하기 Story 6 사랑을 재충전하는 실천적 전략 현실을 객관적으로 인식하라 상대방에 대한 분노를 직시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 감정이 격한 순간에는 인생의 중요한 결정을 내리지 마라 남자에게 바라는 희망사항을 리스트로 만들어라 남자의 잘못된 행동에 기름을 붓는 것들 / 지금까지는 ‘그’가 모든 것을 결정했다 / 당신이 원하는 것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중요하다 남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 문제를 해결하는 데 변명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남자의 행동에 제동을 걸어라 / ‘나’부터 변하려면 연습, 또 연습이 필요하다 / 다른 사람을 상대로 연습하라 지금 당장 실행에 옮겨라 ‘남자의 눈물’ 앞에서 흔들리지 말아라 / 좋고 싫음을 분명하게 알려줘라 / 희망사항을 간략화시켜라 Story 7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면 \'포기\'하는 것도 사랑이다 남과 여, 이별에 대한 자세 여자가 이별을 결심하는 순간 / 남자에게 중독돼 있을수록 괴로움도 크다 남자와 헤어지고 난 후의 두려움에 대처하는 방법 절망적인 두려움에서 벗어나면 긍정적인 마음이 찾아온다 당신이 이별을 망설이는 이유 풍요로운 생활을 하게 해준 남자를 떠난다는 죄책감 / 아이들에게 아버지를 빼앗는다는 죄책감 / 이혼을 만류하는 가족과 친구들에 대한 죄책감 이별할 때 남자의 반응에 대처하는 방법 동정심을 자극하는 남자의 눈물은 오래 가지 않는다 / 자학하는 남자,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도움을 청하라 / 협박하는 남자, 용기 있게 맞서라 늦지 않았다, 새로운 인생이 활짝 열릴 것이다 헤어지고 난 후의 마음가짐 / 아이들의 마음에 사랑의 반창고를 붙여줘라 소중한 당신의 삶으로 초대합니다 잃어버린 것들을 하나씩 되찾아라 / 새로운 삶을 개척한다는 것 / 당신이 힘을 되찾을 때 아이들이 누리게 되는 것들 / 다시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라 / 세상에는 좋은 남자도 많다 역자의 글 사랑이 굴레가 아닌 더 큰 자유가 되기를 희망하며매번 사랑의 격정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는 당신을 위한 심리학적 해답 사람이라는 감정은 언제나 우리를 들뜨게 만들고 설레게 한다. 어느새 저절로 입가에 웃음을 짓게 하고 내일을 힘차게 살아갈 만한 용기를 주는 것이 바로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감출 수 없는 기쁨의 빛이 새어나온다. 신비롭고 아름다운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인해 한 사람의 인생이 변하고 인류의 역사가 바뀌기도 하니 그 힘의 위대함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서로가 서로의 감정을 주고받으며 아름답게 공유한다면 모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텐데, 완전하지 못한 인간이기에 사랑했던 감정이 식어버리기도 하고 또 어느 때는 과도한 사랑으로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여 파경을 맞기도 한다. 어떤 사람은 성숙한 관계를 이끌어 별 문제 없이 사랑의 종착점에 이르는데, 어떤 사람들은 사랑에 서툴러 매번 가슴앓이하고 미치도록 힘들어하며 다시는 사랑을 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반복하는 경우도 있다. 이 책은 여성의 심리 치료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로 통하는 수잔 포워드가 실제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썼다. 어릴 때 부모로부터 받은 상처로 인해 여자에게 사랑받고 싶으면서도 여자를 힘들게 하는 남자들의 내면 심리에서부터, 자신이 파괴되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남자를 벗어나지 못하는 여자의 심리상태를 날카로우면서도 따뜻한 어조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 자주 등장하는 남자의 유형을 ‘미소지니스트’라고 정의를 내린다. 조금은 낯선 단어지만, ‘여성혐오자’를 뜻하는 ‘미소지니스트’는 여자를 겁주고 비난하고 깎아내리고 자존감을 무너뜨리며 극심한 변덕을 부려 불안에 떨게 함으로써 여자를 지배하고 조종하는 남자를 말한다. 남자와의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지만 정확히 무엇이 문제인지 혼자 힘으로 진단하기 힘든 경우, 또 ‘사랑’이라는 굴레 때문에 여성으로서의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힘든 경우, 좀 더 의미 있는 삶을 위해 뛰어나가고 싶지만 그 방법을 모른다면 이 책은 현명하고 지혜롭게 당신이 나아갈 길을 알려줄 것이다. 덧붙여 남녀관계에 국한하지 않고, ‘타인’에 대한 자신의 마음이 자유롭지 않다고 느낄 때 무엇이 최선의 선택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충분히 유추할 만한 통찰력을 제시해 주고 있다. 격정적인 사랑의 한가운데서 ‘진정한 나’를 찾다 이 책은 총 7개의 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1장 ‘그는 정말 나를 사랑하는 걸까?’에서는 연애 초기에 정신없이 사랑에 빠져들어 그 사람의 내면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로맨틱한 사랑의 ‘착각’에 대해 말한다. 성급한 사랑에 빠지면 감정의 흐름이 지나치게 빠르고 강렬해서 두 사람 사이에 걸림돌이 되는 현실을 무시하거나 눈을 질끈 감아버린다. 그 순간에는 상대방이 실제로 어떤 사람인가 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는 그와 함께 있을 때 어떤 느낌이 드는가에 모든 생각을 집중하게 되는데, 그런 사랑의 위험성에 대해 다루고 있다. 2장 ‘아름다운 구속의 진실’에서는 사랑한다는 이유로 여자의 감정과 행동을 쥐고 흔드는 남자들에 대해 말한다. 남녀관계에서 주도권 다툼은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서로 다른 별에서 살다가 만난 두 남녀는 돈 문제부터 시작해서, 누구를 만나 어떻게 시간을 보낼 것인지, 휴가는 어디에서 보낼지 등 많은 문제에서 의견 충돌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바람직한 남녀관계라면 대체로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대화로 마무리되지만 협상이나 타협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남자들도 있다. 이 남자들은 여자의 생각, 감정, 행동, 인간관계까지 통제하려 하고, 사회적으로 성공한 유능한 여자들조차 남자의 사랑과 격려를 받기 위해 자신의 능력을 헌신짝처럼 내던지는 경우도 있다. 이 장에서는 힘의 밸런스가 맞지 않는 남녀관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에 대해 소개한다. 3장 ‘당신이 그 남자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좀처럼 사랑의 굴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사랑에 중독된 여자의 내면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랑에 중독된다는 것은 알코올, 도박 등에 중독되는 것과 비슷해서 상대방에게 미친 듯이 열광하고 정신없이 빠져든다. 그 사람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생각하므로 남자가 떠났을 때 끔찍한 고통에 시달린다. 그런 식으로 중독되면 상대방에게 ?단적으로 매달리게 되는데, 여자가 매달릴수록 남자가 한층 더 중요한 사람이 되고, 여자는 그 남자를 위해 더 많은 것을 기꺼이 포기하게 된다. 사랑에 중독되는 자신을 되돌아봄으로써 과거나 현재와 진솔하게 대면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4장 ‘문제 있는 내 남자의 심리 해부’에서는 여자에게 상처를 주는 남자의 심리를 들여다보았다. 남자가 건강한 성인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어머니의 그늘에서 벗어나야 한다. 헤어지는 것을 목표로 삼아야 하는 사랑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부모의 사랑이다. 어머니가 독립하기 위해 노력하는 아들을 인정해 주고, 독립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는 것은 아들에게 인생의 밑천을 제공하는 일이다. 그러나 부모의 역할에 문제가 있거나 부모와 아들 사이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다면 남자로 성장했을 때 여자를 절실하게 필요로 하면서도 강한 증오심을 드러낸다. 5장 ‘행복한 관계를 위한 마음의 준비’는 상대방의 특별한 가치를 인정해 주고, 더 나아가 상대방이 원하는 것들이 귀 기울일 줄 알며, 배려를 아끼지 않는 올바른 남녀관계로 변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 법, 느낌과 생각을 구분하는 법, 행복해지기 위한 리스트를 만드는 법,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기 위한 훈련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6장 ‘사랑을 재충전하는 실천적 전략’은 관계 개선을 위한 본격적인 지침서라 할 수 있다. 남녀관계에 존재하는 힘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놀라운 효과를 발휘할 만한 구체적인 행동 방침들을 모아보았다. 7장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되면 포기하는 것도 사랑이다’에서는 이혼 이후의 대처 방법까지 친절하게 알려주고 있다. 이별을 망설이는 여자의 심리, 이별할 때 남자의 반응에 대처하는 방법, 이혼 이후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법과 마음가짐까지 도움이 되는 정보들로 가득하다.
그럴 수 있어
웅진지식하우스 / 양희은 (지은이) / 2023.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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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양희은 (지은이)
『그러라 그래』로 큰 울림을 준 양희은이 더 깊은 이야기로 들고 2년 만에 돌아왔다. 양희은의 글은 특별하다. 함부로 누군가를 위로하지 않고, 섣부르게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어느새 내린 가랑비에 완전히 젖어들 듯 그의 덤덤한 사색은 우리 안에 서글픔을 찾아 축축하게 적시며 인생의 어떤 시간들을 반추하게 만든다. 이번 책에서는 나이 들어감을 넘어 이별에 더 한발 가까이 다가선다. 자신의 이별 준비 노트를 쓰고,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이별 전화를 받고 하늘이 더없이 맑아 통일전망대에서 개성 송악산이 보였다는 어떤 날에 목 놓아 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이별을 겪을 때마다 가슴 한가운데가 막혀서 한강 둔치를 하염없이 걷고 봄이 겨울을 밀어내듯 슬픔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순전한 인내는 마음을 깊게 파고든다.프롤로그 1장. 우리는 몇 번이나 더 만날 수 있을까 -행복, 얼마나 목마르게 우리가 바라는 말일까 -산다는 건 어쩌면 벌판을 홀로 헤매며 길을 찾아가는 것일까 -모여서 밥이든 걱정이든 무엇이든 나누자 -잘 가, 내 친구 -누군가의 이별 준비 노트 -떠나고 나면 다 소용없는 일 -꽃잎은 하염없이 바람에 지고 만날 날은 아득타 -모녀 삼대, 여행을 떠나다 -얼마나 못된 딸인가? 나는! -엄마가 딸에게 -서로의 인생에서 자연스럽게 등장해주는 것이 인연이다 -술처럼 익어가는 인생 -힘 빼고, 욕심 내려놓고, 편안하게 -노래가 무언지 알 때쯤 노래는 나를 떠나네 -털고 솎아내야 더 찬란하게 꽃피울 수 있구나 2장. 못 다한 노래가 남아 있네 -노래에 빚이 있어 -청바지에 고무신을 신은 여가수 -고단하고 험한 길을 앞서간 선배 여성 가수들에게 -노래의 불씨가 되살아나 가수에게 돌아오다 -노래에도 운명이 있다면 -노래를 하지 않는 동안 노래를 진짜 많이 했구나 -“누부야~” 하고 부르는 정겨운 소리 -노랫말이 안 써져서 치매 검사를 받다 -목을 살살 풀면서 달래고 아껴가며 -무대가 돌아왔다 -날 좀 가르쳐줘라 -시스터후드를 노래하다 -제주에서 들은 가장 아름다운 음악 -나의 노래는 바람이다 3장. 네가 있어 참 좋다 -열두 살의 희은이를 만난 날 -나의 목욕탕 친구들 -곤쟁이젓과 대하 한 마리 -마음이 느껴지면 얘기는 끝난다 -목소리로 연결되어 있으니까 -인생 수업 24년 차입니다 -눈이 날린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에는 -마감 끝낸 그 기분, 하늘 향한 하이킥!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하고 지켜준다 -그날이 그날인 게 더없이 좋은 거야 -목소리는 낮게, 구두는 가볍게 4장. 그럴 수 있어 -꽃그늘 아래에서 화전놀이 -따끈한 굴국 한 그릇 -꽉 끼는 일상들을 좌로 우로 위로 아래로 밀어내고 -많이 웃고 걸으며 셋이 함께라서 -혼자 떠나는 여행이 필요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내 오랜 꿈은… 코미디언! -스페인 산티아고를 가다 -석 잔에 담긴 인생의 진리 -59년 만에 아버지를 현충원에 모셨다 -내 안의 어린아이에게 -자기 자신을 용납하고 사랑하기가 어렵다면 -너는 내내 살아 있는 눈빛이어야 해 -우울해서 입맛도 없다면 -누구에게나 넘을 수 없는 장벽 하나쯤은 있다 -그럴 수 있어 -따뜻하면서도 오붓한 집중의 힘으로인생도, 관계도, 시련도 끌어안아버리는 그 말, “그럴 수 있어!” 더 깊은 이야기로 돌아온 양희은의 신작 에세이 大출간 성시경, 잔나비 최정훈, 박미선, 서명숙 작가의 강력 추천 70년을 넘게 산 이가 쓴 글은 귀하다. 세월의 모진 풍상을 이겨내고, 가슴 아픈 이별도 숱하게 겪고, 죽음 앞까지 갔다가 온 이가 이렇게 말한다. “그럴 수 있어!” 『그러라 그래』로 큰 울림을 준 양희은이 더 깊은 이야기로 들고 2년 만에 돌아왔다. 양희은의 글은 특별하다. 함부로 누군가를 위로하지 않고, 섣부르게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어느새 내린 가랑비에 완전히 젖어들 듯 그의 덤덤한 사색은 우리 안에 서글픔을 찾아 축축하게 적시며 인생의 어떤 시간들을 반추하게 만든다. 이번 책에서는 나이 들어감을 넘어 이별에 더 한발 가까이 다가선다. 자신의 이별 준비 노트를 쓰고,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이별 전화를 받고 하늘이 더없이 맑아 통일전망대에서 개성 송악산이 보였다는 어떤 날에 목 놓아 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이별을 겪을 때마다 가슴 한가운데가 막혀서 한강 둔치를 하염없이 걷고 봄이 겨울을 밀어내듯 슬픔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순전한 인내는 마음을 깊게 파고든다. 53년이 넘는 자신의 음악 인생을 일흔둘의 양희은 시점에서 해석해 들려주는 부분 또한 압권이다. 그의 이름 뒤에 대명사처럼 따라 붙는 데뷔곡 <아침 이슬>을 두고 훗날 ‘이것이 노래의 사회성이구나!’ 깨달은 수년간의 이야기는 양희은이라는 가수가 한국의 대중음악사에서 어떤 가수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더불어 선후배 여성 가수들에게 존경과 연대의 마음을 전하는 글에서는 시스터후드를 엿볼 수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음의 상처로, 누군가를 향한 끝 간 데 없는 미움으로, 육체의 질병으로 스무 살의 양희은처럼 깜깜한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조언 대신 그 시기를 지나온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양희은식 위로를 보낸다. 이래라저래라보다 “그래, 나 그거 알아. 너도 그랬구나” 하는 한마디가 훨씬 힘이 세다. 하늘에서 느닷없는 똥바가지가 떨어졌고 하필 그 자리에 있어 맞은 것뿐, 그러니 “네 잘못 아니야. 고개 빳빳이 들고 다녀!”라고 양희은은 말한다. 마음이 가라앉은 날에는, 기대고 싶은 친구가 필요한 날에는 이 책을 펼쳐야 한다, 절대! “다 괜찮아. 우울해할 것 없어!” 우울할 땐 한입 가득 쌈을 싸 먹고, 내 자신이 싫을 땐 바닥까지 내려가보고, 남이 미울 땐 ‘걔도 오죽하면 그랬을까?’ 생각해보고, 양희은이 전하는 선선한 위로, 넉넉한 포옹이 2년 만에 돌아왔다! 70년을 넘게 산 이가 쓴 글은 귀하다. 세월의 모진 풍상을 이겨내고, 가슴 아픈 이별도 숱하게 겪고, 죽음 앞까지 갔다가 온 이가 이렇게 말한다. “그럴 수 있어!” 양희은의 글은 특별하다. 함부로 누군가를 위로하지 않고, 섣부르게 사랑한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어느새 내린 가랑비에 완전히 젖어들 듯 그의 덤덤한 사색은 우리 안에 서글픔을 찾아 축축하게 적시며 인생의 어떤 시간들을 반추하게 만든다. 사람마다 집집마다 금이 가고 깨진 유리 조각을 다 가지고 있고, 누구나 상처 입은 어린아이를 안고 살아간다. 양희은은 책에서 자신의 조각을 여과 없이 꺼내 보이며 이제 같이 웃자고 손을 내민다. “괜찮아. 그러라 그래. 그럴 수 있어!” (240쪽) “나 대단한 만큼 누구나 대단하다. 짊어진 삶의 무게도 죽고플 만큼 무겁다. 어쩌면 우리는 그렇게 저렇게 어슷비슷하기에 당신 옆에 하냥마냥 앉아 있겠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번 책에서는 나이 들어감을 넘어 이별에 더 한발 가까이 다가선다. 자신의 이별 준비 노트를 쓰고, 가장 가까웠던 친구의 이별 전화를 받고 하늘이 더없이 맑아 통일전망대에서 개성 송악산이 보였다는 어떤 날에 목 놓아 운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내가 너 많이 미워했다. 그만큼 좋아했으니까”라는 마지막 인사와 함께. 이별을 겪을 때마다 가슴 한가운데가 막혀서 한강 둔치를 하염없이 걷고 봄이 겨울을 밀어내듯 슬픔이 지나가길 기다리는 순전한 인내는 마음을 깊게 파고든다. “이별은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아 친구가 떠난 지도 10년이 지났는데도 흉터만 남은 상처에 묵직하게 둔통이 느껴지는 날이 있다. 내 인생에 소중한 사람들을 나는 살면서 몇 번이나 더 볼 수 있을까. 우리는 몇 번이나 더 만날 수 있을까.” (31쪽) “뭐가 그리도 사는 게 고달프고 시간 내기가 어려웠었나. 내일이면 늦는데.” (49쪽) “이 버거운 노래 빚을 어찌 다 갚을까. 가슴 한쪽에 빚을 잔뜩 걸머지고 사는 사람이 되었다.” 못 다한 노래가 남은 53년 차 가수의 진솔한 이야기! 53년 넘게 노래를 해온 가수 양희은. 무대에 서면 1971년 <아침 이슬>로 데뷔했을 때나 지금이나 여전히 떨린다고 고백한다. 날이면 날마다 무대에 서서 노래할 때는 어디서나 쉽게 노래가 나왔지만, 드문드문 일이 있을 땐 도리어 가사를 잊을까 봐 한밤중에 깨어 노랫말을 읊조리는 불안에 시달린다. 그만큼 노래는 그에게 영원한 숙제이자 갈망이다. 무대 공포증을 이겨내기 위해 수백 번의 연습을 하고, 성대에 문제가 있어 목을 살살 달래고 풀어주고 아껴가며 살아가고, 과거의 히트송을 부르는 가수가 아니라 동시대 가수로 살아가기 위해 도전과 시도를 멈추지 않는 무대 뒤의 삶. 우리가 다 알지 못했던 가수 양희은의 삶은 심심한 듯 보여도 영리하고 진솔했다. “노래는 결국 마음을 전달하는 이야기 아닌가. 내 마음에 들어오는 이야기를 노래할 뿐이다. 노래에 대한 나의 태도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쭉 변함이 없다. 또 하나, 그 밥에 그 나물 같은 노래는 싫다. 70년대 노래를 되풀이하며 추억을 파먹는 것도 너무 싫다!” (114쪽) 양희은의 이름 뒤에 대명사처럼 따라 붙는 데뷔곡 <아침 이슬>을 지금의 시점에서 해석해 들려주는 부분은 책의 정수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노래가 여러 번의 굴곡을 거쳐서 어떤 가슴으로 불릴지는 누구도 점칠 수 없으며, ‘이것이 노래의 사회성이구나!’ 깨달은 수년간의 이야기는 양희은이라는 가수가 한국의 대중음악사에서 어떤 가수인가를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더불어 그간 인터뷰에서도 밝히지 않았던 후배 여성 가수의 노래 리메이크 작업기와 선배 여성 가수들에게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글에서는 시스터후드를 엿볼 수 있기도 하다. 쉼 없이 부는 바람처럼 멈추지 않는 가수로 기억되길 원하는 그의 바람대로 양희은의 음악 인생은 현재 진행 중이다. “나는 여성들끼리 서로 끌어주고 돌봐주는 시스터후드의 힘을 믿는다. 살면서 그 힘에 기대기도 하고 또 나름대로 나누려고 애쓰며 살았다. ‘여성이 여성의 적’이라고? 그렇지 않다.” (120쪽) “행복, 얼마나 목마르게 우리가 바르는 말일까!” 설명 없이 나를 알아주는 친구, 집 앞 공원에서 불어오는 선선한 바람, 나 홀로 떠난 당일치기 여행, 따끈한 국밥 한 그릇에 행복이 있다! 곤쟁이젓이라는 게 있다. 얼마나 작은지 젓갈을 담그면 몸이 다 녹아 삭아버리고 까만 눈알들만 점처럼 남는다. 양희은은 수만 마리의 곤쟁이들처럼 알음알음이 많은 것보다 한 마리의 대하가 낫다고 말한다. 자신을 설명 없이 알아주는 한두 사람과 모여서 밥이든 걱정이든 무엇이든 나누며 사는 것, 이것이 그가 찾은 행복이다. 언뜻 가수로, 방송인으로 화려하고 편안한 삶을 살 것 같지만 일과 돌봄의 책무에 지쳐 홀로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 지하 식품관 복도에 멍하니 앉아 있다가 돌아온다는 이야기는 허를 찌른다. 텔레비전 화면 너머의 양희은은 그렇게 우리와 어슷비슷하게 살아가고 있다. “점심을 먹고, 편의점에서 생수, 과일 조각을 사다가 간단하게 요기하고, 말없이 걸었다. 유명 백화점 지하 식품관을 구경하고 있으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지하 식품 매장을 두루 구경하고, 동관과 서관을 연결하는 긴 복도에 앉는다. 자리를 잡고 앉아 나처럼 쉬고 있는 노인들을 관찰하는 것도 재밌다.” (202쪽) 책 말미에 경제적 어려움으로, 마음의 상처로, 누군가를 향한 끝 간 데 없는 미움으로, 육체의 질병으로 스무 살의 양희은처럼 깜깜한 터널을 지나는 이들에게 조언 대신 자신이 그 시기를 지나온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양희은식 위로를 보낸다. 이래라저래라보다 “그래, 나 그거 알아. 너도 그랬구나” 하는 한마디가 훨씬 힘이 세다. 하늘에서 느닷없는 똥바가지가 떨어졌고 하필 그 자리에 있어 맞은 것뿐, 그러니 “네 잘못 아니야. 고개 빳빳이 들고 다녀!”라고 양희은은 말한다. 이런 고민이 있다면 이 책을 놓쳐서는 안 된다, 절대! -내 안의 어린아이를 데리고 살아가는 법 -자기 자신을 용납하고 사랑하기가 어렵다면 -어떤 마음으로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우울해서 입맛도 없다면 -넘을 수 없는 장벽 앞에 서 있다면 -“그럴 수 있어”가 안 된다면사람들 사이에도 선선함이 있다면 좋겠다. 가끔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별과 별 사이가 아무리 가까워 보여도 수억 광년씩이나 떨어져 있는 먼 거리라는 생각을 해본다. 이 땅에서 올려다보는 별과 나의 거리는 또한 얼마나 멀고도 먼 거리인가. 별 사이처럼 사람 사이도 그럴 것이다. 그러니 사람도 사랑에 너무 목매지 말았으면…. _1장, <행복, 얼마나 목마르게 우리가 바라는 말일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범한 일상이 기적 같다는 요즈음, 마주치는 눈빛에는 쓸쓸한 연민이 오간다. 울컥해진 마음에 눈물이 어리며 반짝한다. 지금 네가 서 있는 자리는 편할까? _1장, <산다는 건 어쩌면 벌판을 홀로 헤매며 길을 찾아가는 것일까> 타인의 평가에 숱하게 넘어지고, 흔들리고, 엉망이 되고, 또다시 일어나서 자기를 돌아보고, 남도 돌아보고, 어떤 사람이 흔들리는 것도 보고, 누군가 바로 서는 것도 보고 나서야 비로소 거리 두기가 가능해졌다. 세월이 가르쳐준 거다. 내가 잡았던 손을 놓은 게 아니라 스르르 놓아졌다. _ 1장, <모여서 밥이든 걱정이든 무엇이든 나누자>
[핑크] 성서원 어린이 컬러 성경 개역개정 - 소(小).단본.색인
성서원 / 성서원 편집부 (지은이) / 2019.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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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원소설,일반성서원 편집부 (지은이)
어린이를 위한 주일학교 예배용 성경, 개역개정판.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성경 궁금증 100가지를 수록하였으며, 스토리에 맞춰 그린 김천정 화백의 600 여개 컬러 일러스트도 수록하였다. 성경을 재밋고 유익하게 해설한 15가지 알차고 풍부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큰글씨와 슬림한 사이즈가 특징이며, 컬러일러스트와 그림해설을 통해 성경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구약 창세기 ---50장 / 출애굽기 ---40장 / 레위기 ---27장 / 민수기 ---36장 / 신명기 ---34장 / 여호수아서 ---24장 / 사사기 ---21장 / 룻기 ---4장 / 사무엘상 ---31장 / 사무엘하 ---24장 / 열왕기상 ---22장 / 열왕기하 ---25장 / 역대기상 ---29장 / 역대기하 ---36장 / 에스라서 ---10장 / 느헤미야서 ---13장 / 에스더서 ---10장 / 욥기 ---45장 / 시편 ---150편 / 잠언 ---31장 / 전도서 ---12장 / 아가 ---8장 / 이사야서 ---66장 / 예레미야서 ---52장 / 예레미야애가 ---5장 / 에스겔서 ---48장 / 다니엘서 ---12장 / 호세아서 ---14장 / 요엘서 ---3장 / 아모스서 ---9장 / 오바댜서 ---1장 / 요나서 ---4장 / 미가 ---7장 / 나훔서 ---3장 / 하박국서 ---3장 / 스바냐서 ---3장 / 학개서 ---2장 / 스가랴서 ---14장 / 말라기 ---4장 신약 마태복음 ---28장 / 마가복음 ---16장 / 누가복음 ---24장 / 요한복음 ---21장 / 사도행전 ---28장 / 로마서 ---16장 / 고린도전서 ---16장 / 고린도후서 ---13장 / 갈라디아서 ---6장 / 에베소서 ---6장 / 빌립보서 ---4장 / 골로새서 ---4장 / 데살로니가전서 ---5장 / 데살로니가후서 ---3장 / 디모데전서 ---6장 / 디모데후서 ---4장 / 디도서 ---3장 / 빌레몬서 ---1장 / 히브리서 ---13장 / 야고보서 ---5장 / 베드로전서 ---5장 / 베드로후서 ---3장 / 요한1서 ---5장 / 요한2서 ---1장 / 요한3서 ---1장 / 유다서 ---1장 / 요한계시록 ---22장어린이를 위한 주일학교 예배용 성경!! [개역개정판] -(19년 컨텐츠 추가)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성경 궁금증 100가지 수록 (부록편) -스토리에 맞춰 그린 김천정 화백의 [600 여개 컬러 일러스트] -성경을 재밋고 유익하게 해설한 [15가지 알차고 풍부한 콘텐츠] -큰글씨와 슬림한 사이즈, 컬러일러스트와 그림해설을 통한 성경 이해 성서원 어린이 컬러 성경은 기존 성경의 콘텐츠를 대폭 수정하고 적절하게 보완하여 한층 업그레이드된 최신 버전으로 출간하였습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김천정 화백이 직접 그린 600여컷의 생생한 일러스트와 그 일러스트를 해설한 '그림해설' 부분은 [성서원]의 이번 성서원 어린이 컬러 성경을 단연 돋보이게 하는 획기적이고 독보적인 콘텐츠입니다. 그 외에도 모두 15개의 콘텐츠는 그야말로 하늘의 신령한 만나로써 오늘날 모든 크리스천들에게 풍성하고 맛있는 광야의 식탁을 베풀어 줄 것입니다. *활용법 ① 각 권의 서론 : 성경 각 권의 내용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핵심적으로 정리하였다. ② 성경 콘텐츠 : 모든 15개의 콘텐츠로 구성되었다. 즉 성경 일러스트, 그림해설, QA, QT 말씀과 삶, 성경탐구, 성경풍습, 성경상식, 성경퀴즈, 성경인물, 성경무대, 성경지도, 성경사진, 성경도표, 명언 등으로 구성되었다. ③ 성경 일러스트 : 성경의 스토리 부분에 대하여 시각적으로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김천정 화백이 그린 600여컷의 생생한 일러스트를 제공하였다. ④ 그림 해설 : 각각의 일러스트 그림이 무슨 내용인지 자세하게 해설해 주었다. *15개의 콘텐츠 1) 성경 일러스트 2)그림 해설 3)QA 4)QT 5)말씀과 삶 6)성경 탐구 7)성경 풍습 8) 성경 상식 9)성경 퀴즈 10)성경 인물 11)성경 무대 12)성경 지도 13)성경 사진 14)성경 도표 15)명언 * 성서원 컬러일러스트 어린이 예배용 성경의 특징 ① 성인 한 손에 잡힐 사이즈 (가로 115 세로 165 mm) ②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귀여운 디자인! ③ 남자, 여자 어린이 모두 좋아하는 중성 색상(블루)!! ④ 성경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김천정 화백의 생동감 넘치는 올컬러 일러스트 삽입 ⑤ 그림만 봐도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 QT 추가 * 구매 대상 -유치원, 초등학생 -주일학교 예배용 성경 -자녀 입학 선물 -우리 아이 첫 성경 (선물)성경 본문에 있는 QT어떻게 수많은 사람들이 바다 가운데로 속히 건널 수 있었나요? (출애굽기 14:29)하나님께서 일으키신 뜨겁고 강렬한 큰 동풍이 바닷물이 물러난 바다 밑을 마른 땅같이 건조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사람과 짐승이 바다 가운데로 걷기에 아무런 불편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당시 애굽을 빠져나온 이스라엘 백성은 장정만 60만명 가량이었으므로, 거기에다 부녀자들과 어린 아이들까지 포함하면, 전체 수효는 200만명 이상이었을 것입니다. 사람들뿐만 아니라, 많은 수레들과 짐승들까지 밤 동안에 모두가 빠르게 건너가기 위해서는 갈라진 통로의 너비가 적어도 1km 이상, 길이는 2-3km가량, 그리고 시간은 6시간 이상이 요구되었을 것입니다.
청춘 영어 : 영단어 따라쓰기
다락원 / 배진영 (지은이) / 2019.07.17
14,500

다락원소설,일반배진영 (지은이)
영어 알파벳을 차례대로 쓰는 방법부터 배우므로,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왕초보 분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영어를 하나도 모르더라도 알파벳과 단어를 그대로 따라 쓰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공부하면서 영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다. 직업, 성격, 과일, 교통수단 등 생활 속에서 많이 접하는 40개의 주제를 골라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단어를 엄선했다. 단순히 영어 스펠링을 보고 외우는 게 아니라, 단어를 직접 따라 쓰기 때문에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단어를 배울 수 있다. 함께 알아 두면 좋은 연관 단어와 이해를 돕는 유용한 설명도 있어 쉽게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준다.첫째 마당: 먼저 알아두기 기본적인 알파벳 읽기 알파벳 따라쓰기 둘째 마당: 수업하기 PART 1 01 직업 02 국가 03 가족과 친척 1 04 가족과 친척 2 05 외모 PART 2 06 성격 07 사람의 상태 08 감정 09 얼굴 10 신체 PART 3 11 기본 동작 1 12 기본 동작 2 13 여가 활동 14 악기 15 스포츠 PART 4 16 집 안 장소 17 욕실용품 18 가구 19 집 안 소품 20 가전제품 PART 5 21 주방용품 22 음식 23 음료 24 과일 25 채소 PART 6 26 옷 27 패션잡화 1 28 패션잡화 2 29 소지품 30 문구 PART 7 31 애완동물과 가축 32 야생동물 33 식물 34 자연 35 날씨 PART 8 36 사물의 상태 1 37 사물의 상태 2 38 교통수단 39 장소 40 위치 셋째 마당 더 알아두기 꼭 알아둘 문법 용어 알아두면 좋은 추가 단어 발음기호랑 같이 보는 영어 단어장영어 단어를 따라 쓰면서 영어 기초를 쌓는다 영어의 기본은 단어입니다. 중요한 단어만 알아도 핵심적인 의사소통은 가능합니다. 영어 공부할 때도 단어를 잘 익혀 두면 훨씬 수월하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어 알파벳에 익숙하지 않은 한국 사람들에게 영어 단어 익히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한글과는 달리 모양도 생소하고 철자 외우기도 버겁습니다. 그래서 이 책에서는 기본적이면서도 꼭 알아야 할 영어 단어를 주제별로 선정하고, 이를 따라 쓰면서 기본 의미를 익힐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쉬운 기초 문장 속에서 배운 단어를 다시 한 번 익히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또한 이 책만의 특징입니다. 단순히 단어를 보고 철자를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따라 쓰면서 단어를 학습하므로 기억에도 훨씬 잘 남고 쉽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영어 단어를 통해 탄탄한 영어 기초를 쌓고 싶으신 분들, 옛날에 배운 영어 단어에 대한 기억을 되살리고 싶으신 분들, 영어 어휘력을 늘리고 싶으신 분들 모두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알파벳에 익숙하지 않은 영어 왕초보에게도 쉽다 이 책은 영어 알파벳을 차례대로 쓰는 방법부터 배우므로, 영어를 처음 공부하는 왕초보 분들도 쉽게 시작할 수 있습니다. 영어를 하나도 모르더라도 알파벳과 단어를 그대로 따라 쓰면 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공부하면서 영어의 기초를 다질 수 있습니다. 단어를 따라 쓰면서 쉽게 익힐 수 있다 직업, 성격, 과일, 교통수단 등 생활 속에서 많이 접하는 40개의 주제를 골라 가장 중요하면서도 기본적인 단어를 엄선했습니다. 단순히 영어 스펠링을 보고 외우는 게 아니라, 단어를 직접 따라 쓰기 때문에 더욱 쉽고 효율적으로 단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함께 알아 두면 좋은 연관 단어와 이해를 돕는 유용한 설명도 있어 쉽게 단어를 익힐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주제별로 하루에 딱 8단어만 철저하게 배운다 왕초보 단계에서는 한 번에 많은 단어를 외우는 것보다는 적은 수의 단어라도 제대로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하루에 딱 8개 단어를 쓰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또한 단어를 활용할 수 있는 40개의 기초 문장을 통해 학습한 단어를 실제 문장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음성강의부터 영단어 시험지까지, 학습 부록도 풍성하다 스마트폰으로 각 페이지의 QR코드를 스캔하면 원어민의 영어 발음과 함께 친절한 저자의 음성강의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한국어 뜻을 듣고 영어 단어를 말해 보는 <미니테스트> MP3 파일과, 매일매일 배운 영단어를 테스트하는 <영단어 시험지>까지, 학습을 도와주는 다양한 자료가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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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Books(JRC북스) / JRC 중국어연구소 지음 /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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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Books(JRC북스)소설,일반JRC 중국어연구소 지음
발음으로 시작하는 첫걸음부터 중급 수준의 회화까지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종합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도록 총 5단계 6권으로 구성된 시리즈. 단계별 체계적인 학습 플랜을 제시하고, 인사하기, 길 묻기, 전화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주제, 실용적이고 활용도 높은 문장으로 구성된 회화를 통해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회화에서 학습한 내용은 문장 연습, 그림 보고 말하기, 연습문제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무한 반복 학습이 가능하며「그림으로 배우는 단어」, 「느끼자! 중국 문화」, 「노래로 배우는 중국어」, 「퍼즐」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중국어 학습에 재미를 부여한다.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 CD는 원어민의 목소리로 녹음한 발음 연습과 회화, 문장 연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의 듣기 실력을 높일 수 있다.머리말 학습 내용(Level 3, Level 2, Level 4) 이 책의 구성 이 책의 주인공 일러두기 1과 저는 한국어를 잘 못해요, 아직 멀었어요 2과 그에게 저한테 전화 좀 달라고 해 주세요 3과 오렌지 주스를 원하세요 아니면 딸기 주스를 원하세요? 4과 이곳에서 카드를 사용할 수 있나요? 5과 차를 갈아타야 해요? 너무 번거롭군요! 6과 베이징의 여름은 서울보다 훨씬 더워요 7과 빨리 창문을 여세요 8과 도둑에게 지갑을 도둑맞았어요 9과 저는 1년 반 동안 중국어를 배웠어요 10과 고속 열차표는 다 팔렸어요 11과 손님, 방을 예약하셨습니까? 12과 제 취미는 바로 축구 시합을 보는 거예요 13과 저는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고 머리가 아파요 14과 빌렸으면 잘 갚아야 다음에 빌리기 어렵지 않아요 15과 죄송해요, 저는 아마 못 갈 것 같아요 16과 저는 당신을 한참 동안 기다렸어요 17과 생일 축하합니다! 18과 다음 주면 곧 귀국해요 부록 ·정답 및 해석 ·찾아보기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중국어 회화의 정석! NEW 맛있는 중국어 회화 시리즈 『맛있는 중국어』 회화 시리즈는 발음으로 시작하는 첫걸음부터 중급 수준의 회화까지 듣기·말하기·읽기·쓰기를 종합적으로 마스터할 수 있도록 총 5단계 6권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oint 1 단계별 체계적인 학습 플랜을 제시한다! 중국어 입문자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중국어 발음을 문장 속에서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1단계를 시작으로, 기본 뼈대 문장 학습(2단계),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는 핵심 구문 90가지(3단계), 듣기와 말하기 능력 집중 향상(4단계), 언어 4대 영역의 종합적인 학습(5단계)까지 단계별 체계적인 학습 플랜을 제공한다. Point 2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생생한 중국어! 인사하기, 길 묻기, 전화하기 등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하는 주제, 실용적이고 활용도 높은 문장으로 구성된 회화를 통해 중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Point 3 다양한 코너로 학습 내용을 무한 반복할 수 있다! 회화에서 학습한 내용은 문장 연습, 그림 보고 말하기, 연습문제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무한 반복 학습이 가능하다. 핵심 포인트를 집중적으로 학습하도록 각 코너들이 구성되어 있어 별도로 복습하지 않아도 각 과의 학습 내용을 마스터할 수 있다. Point 4 중국이야기, 노래, 게임 등으로 재미와 학습을 동시에! 「그림으로 배우는 단어」, 「느끼자! 중국 문화」, 「노래로 배우는 중국어」, 「퍼즐」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중국어 학습에 재미를 부여한다. 오디오 CD 2장 + 필수 문형 카드 + MP3 파일 무료 다운로드!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오디오 CD는 원어민의 목소리로 녹음한 발음 연습과 회화, 문장 연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 학습자의 듣기 실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교재 MP3 파일과 필수 문형 카드 MP3 파일은 www.booksJRC.com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맛있는 중국어 Level 3 『맛있는 중국어』 회화 시리즈는 중국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중국어 교육 No.1 JRC중국어연구소에서 다년간 연구하여 만들어 낸 신개념 교재입니다. 『맛있는 중국어 Level 3』는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회화 내용을 중심으로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능력을 골고루 강화하여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맛있는 회화 실생활과 밀접한 주제를 위주로 대화문이 구성되어 있어 실용적이며, 각 과의 핵심 표현이 녹아 있어 문장 학습을 통해 자연스러운 중국어 표현 학습이 가능합니다. 또한 「맛있는 어법」의 내용이 표시되어 있어 핵심 어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으며 하단에 병음을 제시해 중국어 읽기 연습에 효과적입니다. +핵심 구문 90 회화에 제시된 핵심 구문 90개를 정리해 놓았습니다. 이것만 확실히 암기한다면 중국어 회화에 자신감이 생길 것입니다. 새 단어 각 과에서 학습할 단어를 알아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각 단어와 관련된 참고 단어도 함께 제시해 다양한 단어를 학습할 수 있습니다. +표현 PLUS / 단어 PLUS 「표현 PLUS」와 「단어 PLUS」 코너에는 학습과 관련된 표현이나 다양한 단어를 제시해 풍부한 학습 정보를 담았습니다. 맛있는 어법 중국어 어법의 뼈대를 다지는 코너입니다. 각 과의 핵심 어법이 체계적으로 정리되어 있으며 새로운 단어를 최대한 배제하고 학습한 내용을 200% 활용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된 예문을 통해 어법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없앨 수 있습니다. 맛있는 이야기 「맛있는 회화」와 관련된 내용을 이야기 형태로 구성해 독해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재미를 더했습니다. 본문 읽고 질문에 답하기, 자신의 입장에서 질문에 답하기, 문장 받아쓰기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확인 학습이 가능합니다. 맛있는 듣기 듣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STEP1 대화문 듣고 다양한 문제 풀기 → STEP2 대화문 듣고 받아쓰기」로 단계별로 코너가 구성되어 있으며, 대화 상황의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도 함께 제시해 놓았습니다. 연습문제 각 과의 학습 내용을 점검하는 코너입니다. 단어 배열하여 문장 만들기, 작문하기 등 다양한 문제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는 동시에 배운 내용을 충분히 복습할 수 있습니다. 플러스 코너 「느끼자! 중국 문화」, 「노래로 배우는 중국어」, 「퍼즐 게임」 등 다양한 코너를 통해 중국어 학습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요한계시록 주석
말씀사 / 변종길 지음 / 2017.03.13
24,000

말씀사소설,일반변종길 지음
저자가 오랫동안 강의하고 연구한 것을 토대로 요한계시록 전체에 대해 한 절 한 절 주석한 책이다. 통속적인 잘못된 견해들을 바로 잡고 개혁주의 성경 해석 원리에 입각하여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뜻을 바로 드러내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을 통해 요한계시록은 그저 말세에 대한 비밀을 가르쳐 주는 신비한 책이 아니라 또는 두렵고 공포를 주는 책이 아니라 고난당하는 교회를 위로하고 격려하시는 주님의 말씀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머리말 서론 제1장 서두, 인사말 및 인자 같은 이 제2장 아시아 일곱 교회(1) 제3장 아시아 일곱 교회(2) 제4장 하늘의 보좌 환상 제5장 죽임당한 어린양 제6장 일곱 인을 땔 때의 환상 제7장 이마에 인 맞은 자들 제8장 첫 네 나팔 재앙 제9장 다섯째와 여섯째 나팔 재앙 제10장 작은 책을 가진 천사 제11장 복음을 증거하는 두 증인 제12장 여자와 용의 싸움 제13장 두 짐승과 육백 육십 육 제14장 십사만 사천과 세 천사의 외침과 세상 끝 날의 추수 제15장 어린양의 노래와 하늘의 성전 제16장 진노의 일곱 대접 제17장 큰 음녀의 받을 심판 제18장 바벨론의 멸망 제19장 하늘의 찬송과 그리스도의 심판 제20장 사탄의 결박과 최후 심판 제21장 새 하늘과 새땅, 새 예루살렘 제22장 생명수의 강과 마지막 권면들 부 록 1. 아시아 일곱 교회 2. 이단들은 요한계시록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3. 7년 대환난은 정말 있는가? 4. 144,000은 누구인가? 5. 베리칩과 짐승의 표 6. 올바른 종말론 신앙 7. 천국에 상급이 있는가? 8. 수정같이 맑은 생명수의 강 참고문헌이 책은 저자가 오랫동안 강의하고 연구한 것을 토대로 요한계시록 전체에 대해 한 절 한 절 주석한 책이다. 통속적인 잘못된 견해들을 바로 잡고 개혁주의 성경 해석 원리에 입각하여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뜻을 바로 드러내려고 노력하였다. 이 책을 통해 요한계시록은 그저 말세에 대한 비밀을 가르쳐 주는 신비한 책이 아니라 또는 두렵고 공포를 주는 책이 아니라 고난당하는 교회를 위로하고 격려하시는 주님의 말씀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혼란하고 미혹이 많은 이 시대에 이 책은 말씀의 진리를 바로 드러내어 이단들과 이상한 사람들의 잘못된 주장을 배격하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안심하고 읽을 수 있고 교회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정통 개혁주의적 주석 이 주석은 성경 원어에 입각하여 바른 해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신앙과 신학이 무엇인지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수용자를 위한 감옥법령집
경계(도서출판) / 천주교인권위원회 (엮은이) / 2019.07.18
39,000원 ⟶ 35,100원(10% off)

경계(도서출판)소설,일반천주교인권위원회 (엮은이)
2013년 7월에 초판이 발간됐던 『수용자를 위한 감옥법령집』의 개정판이다. 분명 사회라는 구성체의 한 부분을 차지함에도 그동안 공동체 구성원들로부터 애써 시선을 외면당해왔던 감옥이라는 공간과 그 안에 갇힌 이들이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에 주목한 초판은 수용자들과 그 가족들로부터 잔잔한 관심과 지지를 얻은 바 있다. 그에 힘입어 6년 만에 묵은 옷을 갈아입고 새로이 세상에 나온 이번 개정판에는 2019년 6월 17일까지 개정된 수용자 관련 법률과 시행령, 훈령, 예규 등 모두 36건의 법령이 촘촘히 수록되어 있다. 그리고 그 법령들을 ‘국제인권규범’, ‘법령’, ‘훈령예규’, ‘보호감호와 치료감호’, ‘권리구제’ 등 총 5부로 분류해 엮음으로써 실제로 도움이 필요한 이들로 하여금 언제든 쉽게 펼쳐볼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법령집이 수용자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킬 수 있는 가장 기초적인 버팀목이 되는 동시에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는 교도관의 근무환경 개선에도 한 몫을 담당해주길 기대해본다. 개정판 발간에 부쳐 추천사(조국) 추천사(박래군) 1부 국제인권규범 유엔 피구금자 처우에 관한 최저기준규칙 모든 형태의 억류·구금하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원칙 2부 법령 대한민국헌법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령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수형자 등 호송 규정 교도관직무규칙 디엔에이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디엔에이신원확인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시행령 3부 훈령예규 1. 급식·영치·구매 수용자 급양관리 지침 영치금품 관리지침 수용자 자비구매물품의 공급에 관한 지침 2. 의료 수용자 의료관리지침 3. 작업 교도작업특별회계 운영지침 수형자 취업 및 창업지원 업무 지침 교도작업운영지침 수형자 직업능력개발훈련 운영지침 4. 사회복귀 수용자 사회복귀지원 등에 관한 지침 수용자 교육교화 운영지침 5. 분류·가석방 분류처우 업무지침 교정시설 경비등급별 수형자의 처우 등에 관한 지침 분류센터 운영지침 가석방 업무지침 가석방 심사위원회 운영지침 6. 보안 수용관리 및 계호업무 등에 관한 지침 수용구분 및 이송·기록 등에 관한 지침 교정사고 유형별 문책기준 지침 4부 보호감호와 치료감호 1. 보호감호 사회보호법 피보호감호자 분류처우 업무지침 2. 치료감호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치료감호 등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피치료감호자 분류 및 처우관리준칙 치료감호소 의류 및 침구 제식 규칙 치료감호소 주·부식 급여 규칙 5부 권리구제 정보공개청구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고소·고발 국가배상청구 행정소송 헌법소원 부록 법무부 소관 훈령·예규 목록 교도관 직위·계급별 표장 전국 교도소·구치소·소년원 주소록 기관 및 단체 주소록 법원 주소록 검찰청 주소록 참고문헌한 사회 안에서 인권의 지표가 되는 감옥의 현실 아무리 감옥일지라도 인권마저 가두어 둘 수는 없다! 수용자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기 위한 36건의 법령과 권리구제 방법 수록 “감옥은 말할 수 없이 답답한 곳이다. 그곳에 갇히게 되면 세상으로부터 고립된다. 억울한 일을 당할 때마다 변호사가 달려올 수도 없었다. 변호사가 온다고 해도 감옥에서 일어나는 구체적이고 세세한 문제까지 다 해결해주지는 못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좋겠지만, 감옥에서는 인터넷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이럴 때 나의 권리를 가르쳐 주는 책이나 자료들이 있다면, 내가 억울한 일을 구제받는 방법까지 알려주는 그런 것이 있다면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힘이 될 것이다. 이번에 천주교인권위원회가 엮은 《수용자를 위한 감옥법령집》이 바로 그런 책이다.” 박래군(인권재단 사람 소장) “범죄자의 인권이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인권보다 더 중요한가요?” 이는 충격적인 강력 범죄가 신문 지면을 장식할 때마다 온라인상의 댓글이나 일상 대화에서 흔히 듣게 되는 말이다. 그러나 죄를 저지른 사람에게도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권리가 존재함을 인정하는 것과 범죄 피해자들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일은 서로 대립되고 충돌하는 모순 관계가 아니다. 오히려 잘못된 행위의 대가를 치르는 이들이 모인 감옥이라는 공간을 따돌림과 고통의 공간이 아닌 교화와 재사회화의 공간으로 만들려는 노력을 통해 우리는 가장 그늘진 곳에까지 인권의 햇볕이 스며드는 사회를 이뤄냄으로써, 궁극적으로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아픔이 다른 누군가에게 또다시 되풀이되지 않는 내일을 희망할 수 있게 된다. 특히나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된 이들일수록 감옥 문을 더 자주 열게 된다는 사실, 감옥에 갇혀 본 이들일수록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될 가능성이 높다는 현실을 인식한다면 더더욱 그렇다. 수용자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길 그럼에도 아직까지 한국 사회에서 감옥은 여전히 폐쇄적이고, 굴욕적이며, 부당한 관행이 교정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되풀이되는 공간으로 머물러 있다. 수용자들은 가석방이나 작업 지정, 접견 등에서 조금이나마 혜택을 받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에 굴욕적인 인권 침해 상황을 감내하기 일쑤이다. 징벌, 보호 장비, 의료, 접견, 서신, 호송, 분류 처우 등 일상 곳곳에서 갖가지 유형의 인권 침해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외부와의 접촉이 극히 제약되어 있는 탓에 그들은 효과적인 법적 구제와 도움의 손길을 내밀기조차 어렵다. 물론 일찍이 이러한 감옥 현실에 주목하고 그에 대한 개선을 고민해온 이들도 없지는 않았다. 2000년대 초반 인권단체인 에서 당시의 행형법과 관련 법령들을 모아 『감옥관련 법령자료집』과 『감옥관련 훈령예규집』을 펴낸 게 대표적인 예다. 이는 사회로부터 철저히 단절된 공간이라는 감옥의 특성을 고려하고, 수용자들의 처우 개선은 무엇보다 그들 스스로가 자신의 권리를 인식하고 요구하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에서 나온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2007년 행형법이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로 전면 개정됨에 따라 하위 법령, 훈령, 예규 등의 체계와 내용이 거의 대부분 바뀌었음에도 그를 반영한 후속 법령집이 따로 출판되지 않아, 수용자들은 자신들의 실생활과 직접적으로 맞닿아있는 법령의 내용을 파악할 길조차 찾기 쉽지 않았다. 이것이 바로 2013년 7월에 가 『수용자를 위한 감옥법령집』의 초판을 발간하게 됐던 가장 큰 이유였고, 그 뒤 6년의 세월이 흐른 2019년에 그간 개정된 법률과 시행령 등을 반영해 다시금 개정판을 내도록 이끈 계기였다. 수용자의 일상을 규율하는 36건의 법령 수록 이 책에는 2019년 6월 17일을 기준으로 수용자들의 처우를 규정하고 있는 법률, 시행령, 훈령, 예규 등 모두 36건의 법령을 담았다. 우선 1부에는 국제적으로 수용자 처우의 최저선으로 인정받고 있는 ‘유엔 피구금자 처우에 관한 최저기준규칙(넬슨만델라규칙)’과 ‘모든 형태의 억류·구금하에 있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한 원칙’을 담았다. 그리고 2부에는 수용자 처우의 기본법이라 할 수 있는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을 비롯하여 교도관의 직무에 관한 사항을 정한 ‘교도관직무규칙’과 호송 규정, 디엔에이 신원정보에 관한 법률·시행령을 수록했다. 3부에는 2부에 담긴 법령이 위임한 사항을 시행하기 위해 법무부가 자체적으로 정한 훈령과 예규를 담고 있는데, 수용자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법령과 시행령, 시행규칙들이 △급식·영치·구매 △의료 △작업 △사회복귀 △분류·가석방 △보안의 6가지 유형으로 나뉘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다. 4부에는 보호감호와 치료감호 판결을 받은 피보호감호자와 피치료감호자에 관한 법령이 수록돼 있는데, 여기서 한 가지 일러둘 점은 이 책에서는 2005년 8월에 이미 폐지된 ‘사회보호법’과 그 가운데 보호감호 집행과 밀접하게 관련된 조항들을 특별히 그대로 담아 놓았다는 사실이다. 해당 법률은 진작 폐지되었지만, 부칙의 경과조치에 따라 폐지 이전에 이미 확정된 보호감호 판결의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어 아직도 보호감호 집행을 받고 있는 피보호감호자들이 있기 때문이다. 국가인권위 진정 등 권리구제 방법 안내 5부에서는 앞서 수록된 법령들을 바탕으로 감옥 내에서 수용자가 실제로 권리구제를 받을 수 있는 길을 안내했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서 △정보공개청구 △국가인권위원회 진정 △고소·고발 △국가배상청구 △행정소송 △헌법소원 등의 제도에 대한 세심한 설명과 함께 기존의 판례·결정례를 수록함으로써 실제 활용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제시했다. 그동안 다수의 수용자들이 구금시설에서의 위법하고 부당한 처우에 대해 국가를 상대로 소송 등을 제기해왔고, 그것이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났든 간에 이들이 이끌어 낸 판례·결정례는 법률에 익숙하지 않은 수용자들에게 일종의 앞서간 발자국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부록에는, 분량상의 제약으로 인해 이 책에 본문 전체를 담지는 못했으나 필요할 때 수용자들이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법무부 소관 훈령·예규의 전체 목록을 수록했다. 수용자들이 외부의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할 수 있도록 감옥 관련 인권사회단체와 변호사 단체 등의 주소록도 덧붙였으며, 바깥의 가족과 친지들을 위해 담은 전국의 교도소·구치소·소년원 주소록과 법원 및 검찰청 주소록도 꽤 유용하리라 기대된다. 법무부에서 만들었어야 할 책 이 책은 현행법에서도 보장하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종종 무시되고 있는 여러 권리들을 수용자들 스스로가 찾아 나가는 토대가 될 것이다. 불합리한 법·제도를 수용자들이 직접 문제 제기를 통해 고쳐나갈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이다. 더 나아가 현행법은 침묵하고 있으나 감옥 처우의 인간화를 위해 새롭게 보장되어야 할 권리가 무엇인지 찾아 나가는 데에도 이 책이 도움이 될 것이다. 어찌 보면 이 책은 와 같은 민간단체가 아니라 감옥을 관리하는 법무부에서 마땅히 펴냈어야할 책인지도 모른다. 자신의 처우를 규정하는 법령이 무엇인지도 알지 못한 채 시키는 대로만 생활해야 하는 수용자들 앞에서 법치주의를 운운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의 출간을 계기로 법무부가 감옥 처우의 인간화에 더욱 관심을 가지기를 바란다. 참고로 이 책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었던 데는 ‘천주교인권위원회 박데레사·김베드로 기금’의 후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는 인권옹호와 신장 및 정의와 평화의 구현에 기여하고자 기금을 출연해준 박데레사와 김베드로 부부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이 기금을 출판·교육·정책연구·문화 등의 사업에 활용하고 있다. 두 분의 고귀한 마음에 다시 한 번 경의와 감사를 표한다.
삐뽀삐뽀 119 소아안과 클리닉 : 신생아 때 눈이 여든까지 갑니다
그린비 / 황정민, 하정훈 글 / 2008.03.03
15,000원 ⟶ 13,500원(10% off)

그린비건강,요리황정민, 하정훈 글
어린이의 건강한 눈에 관한 정보를 담은『삐뽀삐뽀 119 소아안과 클리닉』. 이 책은 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한 개념에서부터 눈 질환의 발생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을 소개한 것으로 현직 소아과 전문의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삐뽀삐뽀 119 소아안과 클리닉》은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다양한 응급상황과 대처 요령, 건강한 눈을 위한 관리 요령과 다른 질환으로 생기는 눈 질환에 대한 특징 등을 빠짐없이 수록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추천사 5 머리말 6 제1장 눈, 아는 만큼 보인다 1. 잘못 알고 있는 눈의 상식 모빌과 시력발달 16│임신 중 안약 사용 16│안경을 둘러싼 오해들 17│텔레비전을 가까이서 보면 18│근시에 대한 오해 18│사시에 대한 오해 20│어두운 곳에서 책을 보면 21│시력에 대한 오해 21│마이너스 시력에 대한 오해 22│눈을 자주 씻으면 26│눈을 좋게 해주는 약? 27│안약에 대한 오해 28│안압과 녹내장 29│각막이식과 안구이식 29 2. 건강한 눈을 위해 이것만은 꼭!! 연령에 따라 눈 관리하는 요령 30│계절에 따른 눈질환 예방 요령 35│눈병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꼭 지켜야 할 것 38│눈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생활습관 39│컴퓨터와 VDT증후군 40│학습장애와 눈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41│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의해야 할 점들 42│아이 눈에 이상이 있을 때 응급조치 요령 44│자외선, 조심하세요 46│눈 보호장비 착용을 생활화합시다 49│안약, 제대로 알고 사용합시다 50 3. 눈의 구조와 기능 안구 53│안와 53│검은자위(눈동자) 54│흰자위 54│동공 55│공막·외안근 56│각막 57│결막 58│포도막 58│맥락막 58│홍채 59│모양체 60│안방·안방수 60│수정체 61│수정체낭 62│유리체 62│안압 63│망막 64│황반 65│맹점 67│시신경 67│눈물기관 68│눈이 두 개인 이유 69│속눈썹·눈꺼풀 69│눈물 70│눈 깜박임 71│자고 나면 눈이 붓는 이유 71 제2장 아이의 눈 발달과 눈의 이상 1. 아이의 시기별 눈 발달상황 신생아(출생∼1개월) 시기 74│생후 2∼3개월 된 아기 78│생후 3∼6개월 된 아기 79│생후 6∼12개월 된 아기 80│만 2∼6세 된 아이 81│만 7∼9세된 아이 83│이럴 때는 꼭 안과에 가세요 84 2. 우리 아이 눈건강 적신호 눈을 가늘게 뜨고 봐요 86│눈이 모여 보여요 87│얼굴을 돌리고 봐요 88│고개가 기울어요 89│햇빛을 잘 못 봐요 90│눈꺼풀에 동그란 것이 만져져요 90│눈에 눈곱이 끼어요 91│속눈썹이 눈을 찔러요 92│눈을 비벼요 92│눈이 충혈됐어요 93│눈 흰자에 검은 점들이 있어요 93│눈물이 많이 나요 94│눈을 자꾸 깜박거려요 94│머리가 아파요 95 제3장 눈 검사방법과 시력교정법 1. 신생아 눈 건강검진 신생아 눈 질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100│신생아 눈 건강검진이 왜 필요한가요? 101│신생아 눈 건강검진 어떻게 하나요? 102 2. 두 돌 이하 눈 검사방법 집에서 할 수 있는 눈 검사방법(눈 맞추기, 한 눈씩 가려보기, 물건 잡아보기) 103│안과에서 하는 눈 검사방법(시운동안진검사, 시유발전위검사, 주시선호검사, 동공검사, 안저검사, 세극등현미경검사, 색각검사) 104 3. 3세 이상 눈 검사방법 집에서 하는 시력검사 108│병원에서 하는 굴절검사 110│굴절검사의 여러 가지 방법들(조절마비굴절검사, 시력검사, 자동굴절검사, 직상검안경검사) 112 4. 안경으로 시력 교정하기 안경을 쓰기 시작하는 아이의 부모님께 115│안경은 가장 안전하고 바람직한 교정방법입니다 119│아이가 안경을 써야 하는 이유 4가지 120│아이에게 좋은 안경렌즈 122│아이에게 좋은 안경테 123│아이들의 안경 관리는 이렇게 125│아이가 안경을 쓰기 싫어한다면 125│프리즘렌즈 126│프레넬막 프리즘렌즈 127│보호안경, 이중초점안경이 뭔가요? 128 5. 콘택트렌즈로 시력 교정하기 콘택트렌즈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130│드림렌즈에 대하여 133 제4장 굴절이상(근시·원시·난시) 1. 근시 근시는 어떤 상태인가요? 136│근시는 왜 생기는 걸까요? 137│근시는 언제 생기나요? 138│근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40│근시, 이런 점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142│아이의 습관과 근시 143│근시에 관한 잘못된 상식 144│가성근시에 대해 알아볼까요? 146 2. 원시 원시는 어떤 상태인가요? 148│원시의 원인과 진단 149│원시가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150 3. 난시 난시는 어떤 상태인가요? 152│난시의 종류와 원인 153│난시의 검사와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54│난시 예방 및 유의사항 154 제5장 약시와 사시 1. 약시 약시란 무엇인가요? 158│약시는 왜 생기나요? 159│약시가 있는 걸 어떻게 알 수 있나요? 160│약시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161│약시를 치료하지 않으면 문제가 생깁니다 163│약시 치료를 시작하는 어린이에게 164 2. 사시 사시는 어떤 병인가요? 166│사시의 종류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169│사시인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169│사시는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170│사시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171│사시 수술 후 관리는 어떻게 하나요? 173│구체적인 사시 수술 절차 예 174 3. 내사시 부모님이 내사시 여부를 알기는 어렵습니다 178│유아내사시에 대해 알아볼까요? 179│유아내사시 수술에 대하여 181│가성내사시에 대해 알아봅시다 182│유아내사시와 가성내사시를 구별하는 방법 184│원시와 관련된 조절내사시 185│고 AC/A비내사시란 뭔가요? 186│내사시 관련 상담사례 187 4. 외사시 외사시에 대해 알아볼까요? 190│간헐외사시에 대해 알아봅시다 191│외사시 관련 상담사례 192 제6장 눈꺼풀 질환 1. 맥립종(눈다래끼) 눈다래끼는 어떤 병인가요? 198│눈다래끼에 걸렸을 때는 이렇게 199│눈다래끼와 비슷한 다른 병 201 2. 산립종(콩다래끼) 산립종의 원인과 증상 202│산립종의 치료 203│검판선이 뭔가요? 203 3. 부안검(덧눈꺼풀) 부안검이란 어떤 병인가요? 204│부안검의 치료 205│부안검의 수술 205 4. 안검하수(눈꺼풀처짐) 안검하수란 어떤 병인가요? 208│안검하수의 원인 209│안검하수의 치료 209│안검하수, 교정 수술 후 주의사항 210 제7장 눈의 막에 생기는 병(결막, 각막, 포도막, 망막) 1. 결막염 결막염이란? 214│결막염의 원인 215│결막염의 증상 215│결막염의 종류와 특징 216│결막염에 걸렸을 때 유의사항 218│결막염을 예방하는 방법 220 2. 유행성 결막염 유행성 결막염이란? 222│유행성 결막염 상담사례 224│유행성 각결막염이란? 225│유행성 각결막염에 대해 궁금한 것들 227│아폴로 눈병(급성출혈성 결막염)이란? 228│인후결막염이란? 229 3. 알레르기 결막염 알레르기 결막염이란? 230│알레르기 결막염의 종류 231│알레르기 결막염의 증상과 특징 232│알레르기 결막염에 대해 궁금한 것들 232 4. 결막하출혈 결막하출혈의 원인과 특징 234│결막하출혈의 증상 및 치료 235 5. 각막염·원추각막 각막염이란? 236│원추각막이란? 237 6. 공막염·오타모반 공막염이란? 238│오타모반이란? 239 7. 포도막염 포도막염이란? 241│포도막염의 종류 242│포도막염의 원인과 증상 243│포도막염의 진단과 치료 243 8. 망막모세포종 망막모세포종의 특징 245│망막모세포종의 치료 246 9. 미숙아망막병증·망막박리 아기가 미숙아라면 안과검사가 중요합니다 247│미숙아망막병증의 원인과 치료 248│망막박리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249 제8장 그밖의 눈질환 1. 녹내장·선천녹내장 녹내장이란? 252│선천녹내장에 대해 알아봅시다 253│선천녹내장의 치료 253 2. 백내장·선천백내장 백내장에 대하여 255│선천백내장(영아백내장)에 대하여 257│후천백내장(노인성 백내장, 외상성 백내장, 합병성 백내장, 당뇨성 백내장, 중독 백내장)에 대하여 258 3. 시신경 관련 질환 시신경염에 대하여 262│레베르유전시신경병증 264│잠깐! 우리 몸의 신경구조에 대해 알아볼까요?(신경, 중추신경계, 뇌신경, 척수신경, 말초신경계, 체성신경계, 자율신경계) 265 4. 눈물 관련 질환 눈물이 많이 나는 ‘선천코눈물관 폐쇄’ 272│어린이 건성안(안구건조증)에 대하여 274 5. 색각이상 색각이상이란? 277│색각이상의 원인 278│색각이상의 진단 278│색각이상자의 진로 선택 279 6. 외상성 눈운동장애 외상성 눈운동장애의 증상과 원인 281│외상성 눈운동장애의 종류 282│외상성 눈운동장애의 치료 282│마비사시란? 283 7. 다른 질병으로 인한 눈의 이상 뇌성마비로 인한 눈의 이상 285│다운 증후군으로 인한 눈의 이상 286│어린이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인한 눈의 이상 287│주의! 눈과 약물 289 참고하면 좋은 사이트들 291 항목 찾아보기 293 증상 찾아보기 303 국내 최초의 소아안과 지침서! -어린이의 눈 발달부터 눈질환, 시력교정에 이르기까지, 소아안과의 모든 것!! 어린이의 눈을 전문으로 보는 ‘소아안과’ 전문의가 있습니다 안과 의사는 아이들의 안과 질환을 포함하여 모든 안과질환을 다루는 전문의이다. 안과 전문의가 된 후 다시 소아안과, 사시 분야를 더 공부해서 세부 전공으로 소아안과와 사시를 보는 안과의사가 있는데, 이를 소아안과 전문의라고 한다. 이 책의 저자 중 한 명인 황정민 교수는 소아안과 전문의로, 서울대학병원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 안과 전문의가 되었으며, 서울대 안과학 박사를 마쳤고, 이후 미국 위스콘신 의대 부속병원과 존스홉킨스 대학 등에서 연수를 거쳐 지금은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과장으로 있다. 한국소아안과 및 사시연구회 회원이며, 미국소아안과 및 사시연구회 회원이기도 하다. 또 한 명의 저자인 하정훈 선생은 엄마 아빠에게 『삐뽀삐뽀119 소아과』와 『삐뽀삐뽀119 이유식』의 저자로 유명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이다. 『삐뽀삐뽀119 소아안과 클리닉』, 깊고 넓은 소아안과 교과서! ▶ 소아안과 전문의와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두 사람이 이 책을 함께 쓴 이유는?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어린이 눈질환에 대한 이해가 낮은 편이다. 예를 들어보자. 아이가 자꾸 고개를 기울이면 엄마는 걱정이 돼서 집 근처에 있는 소아청소년과나 정형외과를 찾아간다. 이 경우 목의 근육이나 뼈가 잘못되어 고개가 기울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사시 때문에 아이가 고개를 기울이는 경우도 많다. 눈 때문에 고개가 기울어졌는데, 몇 년 동안 물리치료 받고 심지어는 목 근육의 수술까지 받아 큰 흉터가 남는 사례도 있다. 이런 경우 엄마 아빠 들이 아이 눈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또 1차진료를 담당한 의사가 아이를 안과로 진료 의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책 『삐뽀삐뽀119 소아안과 클리닉』은 기획되었다. 이 책은 어려운 의학용어들을 최대한 풀어쓰고 상세한 보충설명을 해줌으로써 전문적인 의학지식이 없는 엄마 아빠들도 눈에 대한 구조와 기능에서부터 각종 질환, 응급상황과 대처 요령 등 모든 것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하였다. 이 점이 이 책이 가진 넓이라면, 1차진료를 담당하는 전문의들이 안과 문제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게 도와줄 정도의 정보를 담고 있는 점은 이 책이 확보하고 있는 깊이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깊이가 전제된 넓이의 확보는 소아안과 전문의인 황정민 선생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인 하정훈 선생이 공동집필을 함으로써 가능할 수 있었다. ▶ 정보의 홍수 속에서 똑똑한 부모로 살아남기? 부모가 아는 만큼 아이 눈도 건강해진다! 시중에 눈에 관한 책은 많이 나와 있다. 인터넷에도 눈에 대한 정보는 차고 넘친다. 그러나 그만큼 비과학적이고 근거없는 틀린 정보도 많다. 이런 상황에서 막상 아이 눈에 문제가 생기면 막막해지고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이런 시류에 편승해 얄팍한 상술로 부모들을 현혹하는 일도 드물지 않다. 대표적인 사례 몇 가지만 들어보자. 먼저 홈쇼핑이나 통신판매 등에서 눈이 좋아진다면서 구멍이 많이 뚫린 검은 눈가리개를 선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눈가리개를 착용한다고 눈이 좋아지지는 않는다. 작은 구멍들을 통해서 보면 초점심도가 깊어져서 사물이 잘 보이는 효과가 생기기는 하지만, 가리개를 벗으면 다시 잘 안 보이게 되므로 괜히 돈만 낭비하게 된다. 또 하나 근시가 좋아지는 약이나 간유구 등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것이다. 아이 눈에 좋다면서 건강보조식품을 열심히 먹이는 부모들이 있는데, 눈을 좋게 해주는 약은 없으며, 이런 약을 정말 개발한 사람이 있다면 아마 노벨의학상을 받을 것이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눈 관련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들은 눈에 해롭지는 않겠지만, 특별히 눈에 좋을 것도 없다. 정작 문제는 안과질환이 있는데 필요한 치료는 받지 않고 비과학적인 치료법을 찾는 것이다. 이럴 경우 자칫 치료 시기를 놓쳐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고, 심한 영양결핍이 되지 않도록 하고, 눈에 이상이 있을 때는 빨리 안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이다. 그런가 하면 지압이나 침술로 근시를 치료한다거나 눈체조나 눈운동을 열심히 하면 근시인 눈이 좋아진다고 믿어 아이에게 안경을 끼게 하지 않고 이런 치료법을 열심히 시키는 부모도 있다. 다 근거없는 이야기다. 이런 방법으로 근시가 치료되었다는 임상 결과는 전혀 없다. 근시는 눈알(안구)이 앞뒤로 길어져서 초점이 망막 앞에 맺히는 것인데, 이런 방법으로 어떻게 눈알의 길이가 다시 짧아지겠는가? 이는 이미 커진 발을 지압을 하거나 이리저리 움직이는 운동을 해서 줄어들게 하겠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지금까지 과학적으로 입증된 근시에 가장 좋은 치료법은 안경이다. 또 많은 부모들이 아이가 조르면 별 생각없이 장난감 선글라스를 사주지만, 자외선 차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 값싼 장난감 선글라스를 쓰면 빛이 차단되어 동공이 더 커지므로 더 많은 자외선이 눈으로 들어갈 수 있다. 자외선에 오래 심하게 노출되면 각막이 다칠 수도 있고 백내장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게다가 환경오염으로 오존층이 얇아지면서 자외선에 노출되기 쉬운 탓에 앞으로 점점 자외선으로 인한 눈의 피해가 늘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우리 일상에서 이런 사례들은 수를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이 책은 눈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개념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눈 질환의 발생 원인과 증상, 치료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있어 부모들이 일상에서 부닥치는 문제들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침을 제공해준다. 또한 눈과 관련된 증상들, 연령별 눈 발달 상황, 계절별 걸리기 쉬운 눈 질환, 일상생활에서 부닥칠 수 있는 각종 응급상황과 대처요령, 건강한 눈을 위한 관리 요령 등등 엄마 아빠가 일상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내용들을 빠짐없이 수록하였다. 아기의 예방접종을 거르는 부모는 없다. 그러나… ▶ 예방접종 챙기듯 시력검사를 챙겨라! 거의 모든 부모들이 달력에 표시를 해가며 아기 예방접종을 꼼꼼하게 챙긴다. 그러나 아기 눈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심한 편이다. 두 눈이 모두 안 보일 경우의 신체장애율이 97퍼센트에 달할 정도로 소중한 눈인데도 아이의 눈이 제대로 발달하고 있는지, 일상생활에서 아이가 실제로 잘 보는지 꼼꼼하게 체크하는 부모들은 의외로 적다. 엄마 아빠의 눈이 정상인데, 설마 아기에게 무슨 이상이 있을까 하는 막연한 믿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태내에서 이미 망막염을 앓으면서 태어나는 아기도 많다. 또 임신 중에 엄마가 풍진을 앓으면 엄마는 가벼운 감기 정도로 앓고 지나가지만 이로 인해 아기는 백내장에 걸릴 수도 있다. 신생아에게 백내장은 응급에 준하는 질병이다. 한 살 때 백내장을 발견하여 치료하더라도 이미 약시가 너무 심해 평생 눈을 못 쓸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태어나자마자 신생아 눈에 백내장 같은 이상이 없는지 확인해야 하고, 생후 3개월쯤에 안과에 가서 시력발달에 문제가 생길 만한 질환이 있는지, 사시는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사시는 100명 중에 2명 꼴로 나타나는 흔한 안과질환으로 방치하면 약시가 될 수 있으므로 신경을 써야 한다. 생후 6개월 때 다시 한번 정기검진을 받고, 이후 6개월~1년 간격으로 초등학교 갈 때까지 약시, 사시, 덧눈꺼풀(부안검), 굴절이상(근시·원시·난시), 눈꺼풀처짐(안검하수) 등이 생기지 않는지 정기검진 받는 것이 안전하다. 시력이 완성되는 6세경까지 눈 관리를 소홀히 하면 아이가 자칫 평생 눈의 이상을 달고 살게 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시력검사를 초등학교 2학년 때 처음으로 하는데, 이때 약시를 발견하더라도 치료하기가 힘들다. 예방주사만큼 중요한 것이 시력검사라고 소아안과 전문의들은 말한다. ▶ 엄마가 눈여겨보지 않으면 이미 늦는다. 일상생활에서 아이를 유심히 관찰하라 어린 아이들은 눈에 이상이 있어도 쉽게 표현하지 못한다. 시력이 아주 나쁘거나 사시가 심해도 아이들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아기의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하기 위해서는 엄마가 주의깊게 관찰하여 조기에 눈의 이상을 발견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생 후 아기 눈에 밝은 빛을 비추었을 때 아기가 눈을 감거나 깜박거리는지 확인해야 한다. 생후 2개월이 되면 엄마와 눈을 맞추는지 확인해야 한다. 생후 3~4개월이 되면 사시가 없고 물체를 따라보는지, 눈떨림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또 보통 아기들은 돌을 전후로 해서 걸음마를 하게 되는데, 이때 잘 걷지 못하고 잘 넘어지는 경우 안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양안시 기능에 문제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TV의 경우 소아청소년과학회에서는 2세 이전에 보게 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는다. 아이가 더 커서 TV를 볼 때는 아이가 지나치게 가까이에서 보지 않는지 살펴보아야 한다. TV를 너무 가까이에서 보면 이미 아이의 시력이 나빠졌을 가능성이 크다. 아기 눈에 이상이 없는지 엄마가 집에서 판단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아주 어려서부터 정기적으로 안과 진찰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고도근시의 경우는 유전 성향이 있으므로 반드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부모가 특히 신경써야 할 대표적인 어린이 눈질환 5가지 ▶ 굴절이상 굴절이상이란 근시, 원시, 난시를 가리킨다. 사람은 태어나자마자 잘 보는 것이 아니고 자라면서 점점 시력이 발달하게 된다. 성장하는 동안 몸의 상태가 달라지는 것처럼 눈의 상태도 계속 달라진다. 따라서 올해 안과 검사를 통해 정상이라는 진단을 받았어도 내년에 근시가 생길 수도 있으므로 적어도 1년에 한 번은 정기적으로 안과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출생 직후에는 원시가 많다가 빠르면 4~5세, 늦으면 사춘기 무렵부터 근시가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검사를 통해 굴절이상이 확인되면 맞는 안경을 써서 교정을 해줘야 한다. 안경을 써서 망막에 깨끗한 상이 맺혀야만 시력이 발달하는 데 적절한 자극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영양 공급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몸이 성장 발달하듯이, 망막에 깨끗한 상이 맺혀야 시력이 발달한다. 아이가 굴절이상 진단을 받고 안경을 쓰기 시작하면 6개월에 한 번 정기적으로 시력검사를 해서 눈의 상태에 맞게 그때그때 안경을 바꿔줘야 한다. 이때 많은 부모들이 오해하고 있는 사실 중의 하나가 안경을 쓰기 때문에 눈이 점점 나빠진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근시는 눈알의 길이가 길어져서 생기는 현상이므로 안경을 쓰든 안 쓰든 눈은 점점 나빠질 수밖에 없다. 몸이 성장함에 따라 눈알의 길이도 계속 길어지기 때문이다. 그럼 굳이 안경 쓸 이유가 뭐냐고 묻는 부모들이 있는데, 위에서 얘기한 것처럼 망막에 정확한 상이 맺혀야만 시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의사가 권하는 경우에는 안경을 써야 한다. 굴절이상은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것처럼 시력이 나쁜 것이 아니다. 안경을 쓰면 잘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말 시력이 나쁜 것은 약시처럼 시력 발달이 제대로 안된 경우를 가리키며, 이 경우에는 아무리 두꺼운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는다. ▶ 사시 사시는 어린이 100명 중 2명에게 나타나는 흔한 질환이다. 특히 사시와 관련되어 고개가 기울어질 수 있어 고개가 기울어진 아이는 안과 진찰을 받아야 한다. 사시를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하지 않으면 약시가 될 수 있는데, 부모가 사시 여부를 정확히 알기는 힘들다. 사시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밝은 햇빛에 노출되면 아이가 한 눈을 찡그리는 것인데, 이럴 때는 안과에 가서 사시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사시를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두 눈을 함께 쓰는 양안시가 되지 않고, 약시가 생길 수 있다. 우리가 두 눈을 사용하여 멀고 가까운 입체감을 느낀다는 점에서 두 눈의 발달은 필수적이다. 사시 때문에 아이가 한 눈만 쓰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를 꼭 해주어야 한다. 사시와 관련한 대표적 오해는 어린이 사시는 그냥 두어도 커가면서 좋아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러나 좋아지는 경우는 실제 사시가 아니고 사시처럼 보이는 가성사시인 경우다. ▶ 약시 약시는 잘 볼 수 있는 눈인데 어려서 시력이 정상적으로 발달되지 않아 잘 못 보게 된 경우를 가리킨다. 사시, 굴절이상, 매체혼탁(백내장 등으로 인한 수정체 혼탁) 등으로 망막에 정확한 상이 맺히지 않아, 시력발달에 꼭 필요한 시자극이 주어지지 않기 때문에 생기는 질환이다. 특히 백내장이 있으면 뿌옇게 된 수정체 때문에 아주 심한 약시가 된다. 약시가 있으면 눈이 잘 보이지 않아 평생 불편과 고통을 겪어야 한다. 약시는 100명 중 2~3명 꼴로 나타나는 흔한 질환으로, 빨리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시력이 정상으로 회복되지만, 늦게 발견하면 치료가 어렵다. 따라서 안과 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덧눈꺼풀 덧눈꺼풀이란 아랫눈꺼풀의 피부 및 피하지방이 너무 많아 속눈썹이 눈 바깥쪽이 아니라 눈쪽으로 향하게 되어 눈을 찌르는 질환이다. 속눈썹이 검은동자를 찔러 눈을 자극하게 되면 가렵고 이물감이 생겨서 눈을 자주 비비게 되고, 염증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책을 읽을 때 시선을 아래로 두게 되면 속눈썹이 검은동자를 더 자주, 더 심하게 찌르기 때문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눈물을 많이 흘리거나, 유난히 햇빛을 잘 보지 못하거나, 눈곱이 자주 끼거나, 눈을 자꾸 찡그리거나 심하게 비비는 경우에는 덧눈꺼풀을 의심할 수 있다. 덧눈꺼풀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하면 각막이 헐거나 난시가 생기기도 한다. 간혹 눈썹이 몇 개 정도만 닿는 경우 집에서 뽑아줘도 되지 않냐고 묻는 엄마들이 있는데, 어린 아이들이 눈썹을 뽑는데 가만히 있기가 쉽지 않다. 아이가 움직이다 보면 눈썹을 제대로 뽑지 못하고 중간이 끊어질 수가 있는데, 이렇게 중간이 끊어진 눈썹은 굵고 뻣뻣하고 날카롭기 때문에 눈을 더 심하게 손상시킬 수 있다. 눈썹이 몇 개만 닿은 경우 그냥 두고 보아도 큰 문제 없이 좋아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눈썹을 뽑는 것은 권할 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각막이 헐 정도의 덧눈꺼풀은 수술을 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수술 후 자세히 보면 흉터가 보이지만, 몇 년이 지난 후에 보면 수술을 했나 싶을 정도로 흉터가 현저히 줄어들 수도 있다. ▶ 눈꺼풀처짐증 눈꺼풀처짐을 그대로 두면 약시나 난시가 생길 수 있다. 눈꺼풀처짐은 윗눈꺼풀을 움직이는 근육의 발육이 선천적으로 원활하지 못한 탓에 윗눈꺼풀이 아래로 처지는 증상이다. 처진 눈꺼풀이 동공을 가리면 제대로 볼 수 없어 약시가 될 수 있다. 또 처진 눈꺼풀이 각막을 눌러서 난시가 생길 수도 있다. 물론 외관상으로도 보기 좋지 않다.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로 교정을 해준다. 부모가 아이 눈의 이상을 아는 시기는 초등학교 2학년, 국가에서 처음으로 시력검사를 하는 때이다. 시기적으로도 늦었지만, 그나마 여러 명을 짧은 시간에 검사하다보니 검사 자체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결과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시력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2~6세 중에 치료해야 할 굴절이상, 사시, 약시, 덧눈꺼풀, 눈꺼풀처짐증 등을 아직 치료하지 못했다면 입학하기 전에 치료해 주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