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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불을
열아홉 / 정회일 (지은이) / 2020.03.14
15,000원 ⟶ 13,500(10% off)

열아홉소설,일반정회일 (지은이)
정회일의 자기계발 에세이. 저자가 삶과 죽음의 길목에서 9년 동안 써온 생존의 기록이다. 죽을 고비를 여덟 번 넘기며 초유의 생존력을 갖게 된 저자는 산다는 것과 죽음에 대해 누구보다 오랜 시간 처절히 고민해 왔다. 7년의 시간 동안 약 부작용으로 완전히 망가진 몸을 살려내기 위해 과감히 약을 끊기로 결단한 후, 정회일은 매일 다시 살아나는 데에 온 에너지를 집중하면서 외로움과 처절하게 싸우며 고통의 터널을 빠져 나왔다. 부정적 에너지를 긍정 에너지로 돌려내며 그를 살린 것은 독서를 통한 긍정적 사고였다. 건강한 하루하루에 대한 믿음 속에서 그는 인생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갈증을 키워갔다. 그 과정에서 그의 평생의 멘토인 베스트셀러 저자 '이지성 작가'를 만났다. 이지성 작가가 제안한 1년 365일 독서를 실천하며 정회일은 '나의 시간을 사는 것'에 대한 빛나는 통찰을 길어 올리기 시작했다. 스스로의 인생이 소중하고 배움이 절실했던 만큼 그 시간을 좋은 책들로 채워가며, 분노를 오기로, 발판으로 삼아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 그의 아팠던 시간이 비로소 단단히 여물기 시작했다. 추천사 004 서문 011 지금 죽는다면, 뭐가 가장 아쉬울까요? 013 Chapter 01 모른다는 것을 알고 있나요? 021 (나를 비우기) 01 정말로 알고 있습니까? | 02 ‘안다’, 교만의 시작 | 03 해 봤어요? (정말로 아는 것들은 ‘직접 경험한 것’입니다) | 04 나를 비워낸 후 나의 쓸모를 찾았습니다 | 05 지혜로운 사람은 겸손한 사람입니다 | 06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나요? | 07 자신의 객관화가 힘든 이유는 | 08 우리는 왜 자꾸 남의 단점을 볼까요? | 09 인생의 고통이 주는 겸손이라는 지혜 | 10 인생의 스승을 만나려면 | 11 자신이 틀렸음을 인정할 때 성장합니다 | 12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은 Chapter 02 경험(도전)하거나, 063 아무것도 안 하거나 01 자기 자신에게 부정적인 말을 멈추세요 | 02 할 일을 적어두고, 머리는 다른 데 쓰세요 | 03 매 순간순간이 소중한 선물입니다 | 04 여러분은 행운아입니다 | 05 나는 이제 못난이가 아닙니다 | 06 다짐을 매일 적는 습관을 만드세요 | 07 참 심심했었는데 | 08 아직 자신감이 부족한 분들에게 드리는 선물 | 09 How Thinker가 되세요 | 10 1만 시간의 법칙? 1,000시간만 우선 투자하세요 | 11 동기부여 리스트를 만들어 보세요 | 12 속한 곳을 바꾸어 나가세요 | 13 자신이 속한 무리를 떠나세요 | 14 세상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보세요 | 15 세상의 수많은 사람을 만나보세요 2 | 16 근본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질문하세요 Chapter 03 생각 시작하기 105 (우물 밖으로) 01 당신은 누구와 주로 대화하세요? | 02 지금 내 모습은 내가 선택해 온 것들의 결과입니다 | 03 주위에 부정적인 사람이 있는 이유는 | 04 모든 답은 이미 내 안에 | 05 노래 연습을 하면서 배운 것 | 06 제가 말하는 겸손은 | 07 기부하는 이유는 | 08 긍정적 순환의 첫걸음이 되세요 | 09 ‘나’에 대해 알아가기 | 10 생 각의 폭만큼 배우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 11 멘토를 만나려면 | 12 비난하는 데 잘난 이 없고, 비판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 잘난 이 없다 Chapter 04 나를 찾아, 139 내 꿈을 찾아서 01 좋아하는 일은, 이렇게 찾아보세요 | 02 정회일식 자기계발의 핵심, 다 해보기! | 03 성공은 당신이 원하는 바로 그것 | 04 마음을 먹었으면 사용해야 안 찐다 | 05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고 있나요? | 06 인생은 ‘주는 것’ (남녀관계에서도) | 07 꿈을 찾는 데 걸린 시간, 5년 | 08 아직 꿈을 찾는 그대에게 | 09 꿈은 불가능할수록 | 10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살기는 힘들다? | 11 이 일을 하게 된 이야기 | 12 산다는 것은 | 13 꿈을 향한 길은 외로운 길 | 14 나를 화나게 하는 것들 + 이지성과 정회일의 멘토-멘티 성장 이야기 185 Chapter 05 그에 맞는 노력을! 191 01 목표가 있습니까? 그래서 오늘 무엇을 했나요? | 02 내 꿈을 위한 약속을 만들고 있나요? | 03 바다에서 헤엄치세요 | 04 힘들어서, 더 노력하는 겁니다 | 05 힘든 시절을 잊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 06 절실함이 있나요? | 07 분명한 것은 | 08 나름 노력하다 망합니다 | 09 시간을 죽이는 쉬운 방법 | 10 변명을 버리면 운명이 바뀝니다 | 11 새 가방을 샀습니다 Chapter 06 장애물은 목표에서 221 눈을 뗄 때 보이는 것 01 포기해서 뭐 할 건데? | 02 고난을 극복하면 꽃이 됩니다 | 03 동기부여는 이렇게 유지해보세요 | 04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면 | 05 같은 고통이 반 복되는 이유 | 06 목표 성취의 비밀 | 07 목표 성취의 비밀2 (모든 씨앗이 싹트진 않아요) | 08 실패가, 성공을 향한 계단입니다 | 09 힘들다면 | 10 과거를 잊는 자는 결국 과거 속에 살게 됩니다 | 11 ‘왜 나만 사는 게 이리도 힘들지?’라고 말하는 분들께 | 12 멘토를 만나는 과정 | 13 가족이 소중한 이유 | 14 감사는 삶의 호흡입니다 | 15 눈물 흘리다 | 16 오늘, 지금의 나는 행복한가요? 이 책을 최대한 활용하는 법 268 독서코칭과정 ‘두 달 20권의 기적’ 270★★★ <마음에 불을>은 정회일 저자가 ‘1년 365 독서’를 마친 뒤 ‘1천 권 독서’를 거쳐 ‘1만 권 독서’로 가는 중에 마치 숲의 밤나무에서 알밤들이 익어 떨어지듯이 사색과 깨달음이 내면에서 저절로 익어 글이 된, 자기계발 아포리즘Aphorism이다. 정회일은 <마음에 불을>을 통해 스스로를 가난한 병자에서 한국 최고의 영어 전문가로 성장시켰고, 과거의 자신처럼 내면의 어두운 터널에서 헤매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성공의 빛으로 인도했다. -<에이트>, <꿈꾸는 다락방> 저자 이지성 꿈을 찾는 그 날까지, 한 걸음만 버텨줘 어제보다 오늘 더 0.01%에 가깝도록 ‘내’가 되는 삶으로 건너가는 베스트셀러 저자 정회일의 자기계발 에세이 최초 출간! ‘어디 하고 싶은 일 하며 살기가 쉬운가?’ 그럼 하고 싶은 일을 ‘안 하며’ 살기는 쉬운가요? 7년의 시간 동안 약 부작용으로 완전히 망가진 몸을 살려내기 위해 과감히 약을 끊기로 결단한 후, 정회일은 매일 다시 살아나는 데에 온 에너지를 집중하면서 외로움과 처절하게 싸우며 고통의 터널을 빠져 나왔다. 부정적 에너지를 긍정 에너지로 돌려내며 그를 살린 것은 독서를 통한 긍정적 사고였다. 건강한 하루하루에 대한 믿음 속에서 그는 인생에 대해 더 잘 알고 싶은 갈증을 키워갔다. 그 과정에서 그의 평생의 멘토인 베스트셀러 저자 ‘이지성 작가’를 만났다. 이지성 작가가 제안한 1년 365일 독서를 실천하며 정회일은 ‘나의 시간을 사는 것’에 대한 빛나는 통찰을 길어 올리기 시작했다. 스스로의 인생이 소중하고 배움이 절실했던 만큼 그 시간을 좋은 책들로 채워가며, 분노를 오기로, 발판으로 삼아 이를 악물고 노력했다. 그의 아팠던 시간이 비로소 단단히 여물기 시작했다. 그는 매일 크고 작은 성장의 길 위에서 자신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것들을 종이에 적어 내려가며 비로소 ‘내가 원하는 인생’으로 힘차게 방향타를 틀었다. 영어 왕초보였지만 비전공, 비연수, 6개월 독학 후 강남에 영어학원을 차려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나의 시간’을 살고자 하는 대담한 도전 끝에 그는 부모님의 수억 원대 빚까지 모두 청산하며 불과 몇 년 만에 억대 연봉의 스타 강사가 되었고, 해외 빈민촌에 우물 파기와 학교 짓기, 탈북자 구출에 1억이 넘는 돈을 기부해 오기에 이르렀다. 그리고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읽어야 산다>, <100단어 영어회화의 기적> 등의 저술로 누계 58만 부의 베스트셀러 저자가 되었다. 이렇게 고통 속에서 성공을 위해 ‘진짜 노력’을 거듭하며 9년간 써온 생생한 기록이, 바로 <마음에 불을>이다. 오랫동안 네이버 블로그 270만 회원들에게 스프링 제본으로 제작해 사랑받던 자기계발 언더그라운드의 베스트셀러다. 어려움을 극복하고 깨우친 성공에 대한 담백한 문장들은 꿈 없이 사는 사람들의 닫힌 마음을 두드리며 다가가 ‘마음의 불’을 일으킨다. 산다는 것이 죽어가는 것이라면, 오늘 하루를 얼마나 소중한 것에 바칠 것인가를 고민하는 그의 내면은 아름답다. ‘나는 내가 좋아하고 잘하는 일로 남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한다.’는 그의 깨달음은 독자들에게 오히려 겸손함으로 다가가며 꿈을 찾는 여정으로 가는 기쁨을 선사한다. 겸손함이 이끄는 지혜야말로 그가 꿈을 찾는 과정에서 덤으로 얻은 자산이다. 본문 삽화인 인스타그램의 스타 일러스트레이터 김미묘 작가의 몽글몽글한 고양이 그림은 다정하다. 혹여나 특유의 직설적인 말투로 인해 그 누구도 다치지 않길 바라는 저자의 배려가 느껴진다. 그의 삶을 가슴 뛰도록 다시 일으켜 준 ‘독서’라는 선물이 그만큼 소중하기에, 정회일은 오늘도 한국에 ‘실천 독서’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뜨겁게 뛰고 있다. 우한 폐렴시대 이전, 이미 여섯 달을 자가격리한 청년 정회일의 생존 노하우. 이지성 작가x정회일 작가x열아홉출판사 공동 출판 프로젝트 그 첫 번째 시작! <마음에 불을>은 정회일 저자가 삶과 죽음의 길목에서 9년 동안 써온 생존의 기록이다. 여러 차례 고비를 넘기며 비로소 어렵게 출간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출간 시기가 미묘하게 ‘우한 폐렴’ 사태와 겹쳤다.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가 그야말로 피부로 와 닿는 요즘, 얼마 전까지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무려 여섯 달을 자가 격리한 청년 정회일의 신간 <마음에 불을>은 이 시대의 생존 노하우처럼 읽힐 수 있겠다. 죽을 고비를 여덟 번 넘기며 초유의 생존력을 갖게 된 저자는 산다는 것과 죽음에 대해 누구보다 오랜 시간 처절히 고민해 왔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진정한 디지털노마드다. 몸이 아파 집 밖을 나갈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침대에 앉아 핸드폰으로 적게 일하고 영리하게 수익을 창출한다. 가치 있는 시간에 대한 고민과 ‘배워서 잘 벌고 나도 잘 쓰고 남도 많이 챙기는’ 삶에 대한 끊임없는 집념이, 남다르게 일하고 남다르게 버는 삶으로 이어졌다. 그는 과연 한국의 ‘팀 페리스’로 불릴 만하다. 한편, 황무지 같은 우파 문화에 제대로 된 출판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베스트셀러 저자 이지성 작가와 정회일 작가가 <보수주의자의 양심>을 출간한 1인 출판사에 손을 내밀었다. 이 책을 출간하게 된 열아홉출판사는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하는 삶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 때문에 ‘노력하지 않아도, 애쓰지 않아도 괜찮다’고 이야기하며 청춘들 스스로 기회의 사다리를 걷어차기를 종용하는 책들을 향해 분노하는 한편, 오래전부터 한국에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와 <읽어야 산다>로 실천 독서를 외쳤던 이지성 작가와 정회일 작가의 자기계발서를 통해 이 시대 청춘의 생존에 대한 답을 찾는다. 노력하고 책임진 만큼 스스로의 자유를 온전히 누리며 주체적인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믿기에, 오늘도 뜨거운 마음으로 독자들에게 ‘마음에 불을’ 건네본다.그리고 어느 순간 더는 내려갈 곳이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바닥을 찍은 날이 있었습니다. 이대로는 바뀔 것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그 순간, 저는 저 자신을 내려놓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작은 것부터 조금씩 인정하고, 배워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모든 것들이 새롭게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겸손의 의미를 깨닫기 위해서는 많은 고통의 시간을 지나야 합니다. 고통이 너무 괴로워 피하고 싶다는 것은 인생의 아이러니입니다. 고통의 시간은 인생에서 겸손을 배울 수 있는 순간이기에 감사해야 합니다. 남이 내게 하면 싫을 말들을, 나에게 하지 말아요.
생활법률 상식사전 (10주년 기념 개정판)
위즈덤하우스 / 김용국 (지은이) / 2020.01.22
19,800원 ⟶ 17,820(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김용국 (지은이)
10년째 스테디셀러, 대한민국 필수 법률상식서 《생활법률 상식사전》. 2010년 초판 출간 이후 두 번의 전면 개정을 거쳐, 2020년 ‘10주년 기념판’을 출간한다. 저자 김용국은 10주년 기념판에서 ‘미투’, ‘성인지감수성’, ‘직장 내 성희롱’ 등 성적 자유에 관한 법률 문제는 물론, ‘윤창호법’부터 ‘신해철법’까지 교통사고, 의료사고를 다룬 문제들을 최신 사례들과 함께 전면 재집필했다. 또한 법령과 통계, 판례 변경에 따라 원고를 대폭 수정, 법률 상식과 관련된 내용도 보강했다. 최근 정보·판례 정리 등의 개정사항을 2020년을 기준으로 반영해 가장 최근의 법률 지식을 접할 수 있다. 10주년 기념 개정판을 내면서 전면 개정2판을 내면서 전면 개정판을 내면서 초판 머리말 1부 법으로 들어가는 관문, 이것만은 알고 가자 1장 아는 만큼 보이는 ‘법’ 01 나 홀로 소송, 알고 나서 덤벼라: 소송을 하기 전에 꼭 알아야 할 몇 가지 :: 더 알아보기_ 나 홀로 소송, 여기서 도움을 얻을 수 있다 :: 더 알아보기_ 법률상식, 결론 정해놓고 질문하지 말라 02 나를 폭행한 사람, ‘고소’할까 ‘고발’할까: [법률용어 1] 피가 되고 살이 되는 법률 기초 다지기 03 도박 빚은 ‘무효’, 미성년자 돈거래는 ‘취소’: [법률용어 2] 유사한 법률용어 구분하는 방법 04 그녀의 도둑질, 이젠 과거를 묻지 마세요: [법률용어 3] 각종 시효와 불복기간 알아보기 :: 더 알아보기_ 약식재판절차와 즉결심판절차 2장 법원 검찰 가기 전 알아야 할 ‘법’ 01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변호사는 피하라: 손해 보지 않고 변호사 선임하는 비법 :: 더 알아보기_ 현직 판사가 말하는 변호사 활용 방법 02 돈을 받으려고 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민사소송과 형사소송, 번지수가 다르다 :: 더 알아보기_ 고소장과 소장 어떻게 작성하나 :: 더 알아보기_ 사기, 당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 더 알아보기_ 훔쳤지만 절도죄는 아니다? 민사와 형사의 차이 03 1만 원으로 1천만 원 돌려받는 법: 소송 전에 내용증명 우편으로 제압하자 04 미투, 성인지감수성, 성희롱… 올바른 성문화는?: [최근 이슈와 법 1] 성적 자유와 법 :: 더 알아보기_ 성관계 동의하면 범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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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교수는 다시 재판을 받아 해임이 확정됐다. 성인지감수성은 가해자 중심의 시각보다 피해자 입장에서 성범죄 사건을 바라보는 기준이 되고 있다.- 미투, 성인지감수성, 성희롱… 올바른 성문화는? 의료사고를 밝히기 위해서는 의사의 과실(주의의무 위반 등)과 손해발생(환자의 악화 등) 사이의 인과관계를 직접 입증하는 게 원칙이다. 하지만 의료전문가가 아닌 일반인으로서는 엄두도 내기 어려운 일이므로 법원은 입증책임을 완화했다. 건강이 악화됐을 때 의료행위 이전에는 환자에게 그런 원인이 될 만한 건강상의 결함이 없었다는 사정을 환자가 증명하는 경우, 의료과실이 아니고 다른 원인으로 말미암은 것이라는 점을 의사 쪽에서 입증하도록 했다. 하지만 이때도 일련의 의료행위 과정에서 의료과실이 있었다는 점은 환자 쪽에서 입증해야 하며, 의사의 주의의무 위반을 입증하지 못한다면 의료사고로 인정받기가 어려워진다. 의료소송을 시작하려면 철저한 사전준비가 우선이다.- 윤창호법, 신해철법 나오기까지
기적의 한글 학습 1~5 세트 (전5권)
길벗스쿨 / 최영환 지음, 천소 그림 / 2016.11.18
45,000원 ⟶ 40,500(10% off)

길벗스쿨유아학습책최영환 지음, 천소 그림
오랜 시간 한글 교육법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 최영환 교수의 실증적 경험과 과학적 실험을 거쳐 완성된, 체계 있는 한글 학습 프로그램, '기적의 한글 학습' 시리즈. 엄선된 35단계 학습 프로그램으로과 콘텐츠로 각 학습 요소마다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을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게 설계했다. 기존의 통문자 학습법이 아닌, 훈민정음 창제 원리 방식인 자모음절식 학습법을 채택하여 한글 학습을 보다 쉽고 빠르게 마칠 수 있도록 하였다. 만 4세 어린이의 언어 습득 과정을 연구 분석하여 아이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학습 요소를 갖추었으며, 일정 학습을 반복하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였다. 또한 유아 한글 교재 최초로 상세한 '학부모 지도서'를 제공하여, 엄마가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엄마표 홈스쿨링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적의 한글 학습' 시리즈는 한글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여, 쉽고 빠르게 한글을 학습할 수 있도록 총 다섯 권으로 구성하였다.1권 1단계 기본모음 '아'(ㅏ,ㅑ,ㅓ,ㅕ,ㅗ,ㅛ,ㅜ,ㅠ,ㅡ,ㅣ) 2단계 기본자음 'ㄱ'(가,갸,거,겨...) 3단계 기본자음 'ㄴ'(나,냐,너,녀...) 4단계 기본자음 'ㄷ'(다,댜,더,뎌...) 5단계 기본자음 'ㄹ'(라,랴,러,려...) 6단계 기본자음 'ㅁ'(마,먀,머,며...) 7단계 기본자음 'ㅂ'(바,뱌,버,벼...) 2권 8단계 기본 자음 'ㅅ'(사,샤,서,셔...) 9단계 기본 자음 'ㅈ'(자,쟈,저,져...) 10단계 기본 자음 'ㅊ'(차,챠,처,쳐...) 11단계 기본 자음 'ㅋ'(카,캬,커,켜...) 12단계 기본 자음 'ㅌ'(타,탸,터,텨...) 13단계 기본 자음 'ㅍ'(파,퍄,퍼,펴...) 14단계 기본 자음 'ㅎ'(하,햐,허,혀...) 3권 15단계 - 기본 받침 ‘ㅇ’ (강, 방, 상, 장...) 16단계 - 기본 받침 ‘ㅁ’ (곰, 몸, 봄, 솜...) 17단계 - 기본 받침 ‘ㄹ’ (굴, 물, 불, 풀...) 18단계 - 기본 받침 ‘ㄴ’ (눈, 돈, 반, 손...) 19단계 - 기본 받침 ‘ㄱ’ (목, 벽, 죽, 턱...) 20단계 - 기본 받침 ‘ㅂ’ (답, 밥, 입, 탑...) 21단계 - 기본 받침 ‘ㅅ’ (맛, 못, 빗, 엿...) 4권 22단계 - 복잡한 모음 ‘ㅐ’ (개, 배, 새, 해...) 23단계 - 복잡한 모음 ‘ㅔ’ (게, 네, 세, 체...) 24단계 - 복잡한 모음 ‘ㅟ’ (귀, 뒤, 위, 쥐...) 25단계 - 복잡한 모음 ‘ㅘ, ㅢ’ (과자, 기와, 의사, 유희...) 26단계 - 복잡한 모음 ‘ㅚ, ㅙ’ (쇠, 죄, 돼지, 횃뷸...) 27단계 - 복잡한 모음 ‘ㅝ, ㅞ’ (뭐, 병원, 훼방, 웬일...) 28단계 - 복잡한 모음 ‘ㅒ, ㅖ’ (얘, 걔, 예, 시계...) 5권 29단계 - 쌍자음 ‘ㄲ’ (꾀, 깨, 꼬마, 꿈...) 30단계 - 쌍자음 ‘ㄸ’ (띠, 때, 떡, 딱지...) 31단계 - 쌍자음 ‘ㅃ’ (뼈, 뽀뽀, 빵, 뿔, ...) 32단계 - 쌍자음 ‘ㅆ’ (씨, 쓰다, 쌀, 눈썹...) 33단계 - 쌍자음 ‘ㅉ’ (짜다, 찌르다, 짹짹, 번쩍...) 34단계 - 한글을 예쁘게 쓰는 순서 1 35단계 - 한글을 예쁘게 쓰는 순서 22007년 출간 이래 유아 한글 분야 부동의 No. 1 베스트셀러 훈민정음의 창제 원리에 입각한 과학적 한글 학습 프로그램, 기적의 한글 학습 이젠 우리 아이가 만날 차례입니다! Ⅰ 한글, 어떻게 배워도 상관 없다고요? 한글은 세종대왕이 과학적 창제 원리에 입각하여 만든 문자로, 일종의 언어 학문 분야라 할 수 있습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태어나서 일정 기간이 되면 한글을 배웁니다. 그러나 대다수의 어린들이 세종대왕의 한글이 아닌 서양식 문자 학습법이나, 과학적이지도 않고 검증되지도 않은 학습법으로 한글을 배웁니다. 이렇게 배우든 저렇게 배우든 ‘모로 가도 서울만 가면 된다.’는 식으로 배운 한글은 한글의 창제 원리에도 맞지 않을뿐더러 학습의 효율성을 저해하는 원인이 됩니다. 우리가 한글을 배우는 문자를 읽고 쓸 수 있게 되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케 하고자 하는 목적에 있습니다. 적당한 나이에 빠르고 쉽게 깨칠 수 있다면 한글 공부는 더 이상 부모의 걱정거리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현행 한글 학습은 학습 기간을 만 2세~만 6세로 늘려 잡으면서 한글 학습을 놀이 학습과 어설픈 어휘 학습과 결합시켜 빨리 배우고 익힐 수 있다는 한글의 최대 장점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글을 배우는 데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요? 6개월? 1년? 훈민정음을 창제하고 그 결과를 적은 조선왕조실록(세종실록)에 보면, “지혜로운 사람은 아침나절이 되기 전에 이를 해석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열흘 만에 배울 수 있게 된다.”고 적혀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지금과는 비교할 수 없이 빠른 속도로 한글을 배웠다는 말입니다. 그런데 오늘날, 어린이들에게 한글을 가르칠 때에는 왜 그렇게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일까요? 나이가 어리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한글을 가르치는 방법이 잘못된 것일까요? 이 이 질문에 대한 확실한 대답을 드립니다. Ⅱ 한글 학습에 대한 새로운 이해 1. 한글 학습의 적기는 음성 언어 완성기 한글을 가르치는 시기에 대해 많은 논란이 있습니다. 어린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가 적기라고 하거나, 24개월 전후에 시작하라는 조언도 합니다. 가능하면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는 말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것도 언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글자를 배워서 읽고 쓰려고 합니다. 음성 언어가 충분히 발달한 어린이는 글자를 읽고 그 의미를 알지만, 그렇지 못한 어린이는 글을 읽어도 앵무새처럼 소리를 낼 뿐 의미를 알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 학습의 적기는 어린이의 음성 언어가 완성되는 만 5세가 기준이 되어야 합니다. 다만, 현대 사회에서 어린이들의 언어 발달이 매우 빨라지고 있으므로 이를 좀더 낮출 수는 있습니다. 실제로 저자의 연구에 의하면 만 48개월 이전까지 낮출 수 있었습니다(아마 이보다 낮추면 학습 시간이 다소 길어질 것입니다). 한글을 늦게 배우면 혹시 다른 어린이에 비해 뒤쳐질까 봐 대부분의 부모님들은 한글을 일찍 가르치려고 합니다. 과거의 한글 학습법을 따른다면 이런 걱정은 당연합니다. 48개월 이후에 한글을 가르치는 데 1년 이상 시간이 필요하다면 심각한 문제가 됩니다. 그러나 제대로 된 한글 학습법을 사용한다면 그런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음성 언어가 제대로 발달하지 않았다면 한글을 일찍 배워도 앞설 수 없으며, 음성 언어만 제대로 발달한다면 늦게 배워도 뒤지지 않습니다. 2. 통문자로 배울 수 없는 한글 우리나라에는 통문자 학습법이 어린이를 위한 한글 교육 방법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대뇌생리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분석 능력이 부족한 어린이는 문자를 ‘통’으로, 그림처럼 이해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제 중심으로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소풍이라는 주제에 ‘동물원, 김밥, 풍선, 솜사탕, 놀이기구’를 제시해서 그림과 함께 글자를 익히게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배운 어린이는 ‘김밥’은 알아도 ‘김’은 알지 못하고, ‘김’과 ‘솜’의 받침이 같다는 것도 알지 못합니다. 서로 다른 글자로 인식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한글 교육이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낱말을 통한 정서 교육은 가능하지만, 한글 교육은 불가능합니다. 통문자 학습법은 상형문자를 가르치는 방법입니다. 한자와 같은 상형문자는 그림과 함께 배워야 합니다. 그리고 일찍 배울수록 학습의 수준이 높아집니다. 배운 글자의 수가 곧 낱말의 수이며, 이것이 어린이의 한자 능력을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한글은 상형문자가 아닙니다. 통문자 학습법은 한글의 원리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방법입니다. 통문자 학습법은 세종대왕 시절에도 없었고, 그 이후에도 없는 이상한 방법입니다. 한글은 글자를 보면 소리를 낼 수 있고, 소리를 내면 당연히 그 뜻을 알 수 있는데 통문자로 배울 이유가 없습니다. 통문자 학습법으로는 한글을 몇 개월, 몇 년 동안 가르쳐도 만족스런 결과를 얻을 수 없습니다. 배운 글자도 기억하기 어렵고, 배우지 않은 글자는 알지도 못합니다. 그래서 통문자 학습법을 사용하다가 일정 연령이 되면 자모음절식으로 학습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다시 배워야 한다면, 통문자로 미리, 힘들게 배울 이유가 없습니다. 한글은 절대로 외워서 쓸 수 있는 글자가 아닙니다. 3. 자음 ‘가나다라’가 아니라 모음 ‘아야어여’부터 한글을 배울 때에는 모음부터 배워야 합니다. 음절은 다음과 같이 네 가지 조합으로 만들어집니다(괄호 안은 예입니다). ‘모음(아)’, ‘자음+모음(나)’, ‘모음+자음(양)’, ‘자음+모음+자음(공)’. 네 가지 모두 모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모음만으로 음절이 되거나, 모음이 자음과 결합하여 음절이 됩니다. 모음이 없는 음절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모음이 ‘母音’인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교재는 자음부터 다루고 있습니다. 이것은 한글의 조합 원리를 반영한 것은 아닙니다. 모음을 먼저 배우면 한글을 아주 쉽게 배웁니다. ‘아야어여오요우유으이’ 열 글자를 배우고 나서 자음을 배우면, 자음이 하나씩 추가될 때마다 10개의 음절을 학습합니다. 학습의 효율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리고 190개 음절을 학습한 후에 받침을 하나씩 학습할 때마다 이제는 190개의 음절이 추가됩니다. 그래서 받침을 7개 배우면 1330개의 음절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4. 한글 학습의 통합적 접근법 한글 학습 방법을 크게 발음 중심 접근법(자모식, 음절식)과 의미 중심 접근법(단어식, 문장식)으로 나눕니다. 대부분의 한글 학습 교재는 어느 한 가지 또는 두 가지 방법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자모식이나 음절식은 분석과 종합을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지만 흥미를 잃을 우려가 있고, 단어식이나 문장식은 흥미는 있으나 한글 학습의 효율성이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자모음절식을 중심으로 하면서 단어문장식을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면 가장 좋은 형태의 한글 교육 방법이 됩니다. Ⅲ 왜 쉽고 빠르게 배우는 인가? 현재 시판되는 그 어떤 한글 학습 교재에도 전문 저자가 없습니다. 그러나 은 오랜 시간 한글 교육법에 대해 연구해 온 저자 최영환 교수의 실증적 경험과 과학적 실험을 거쳐 완성된, 체계 있는 한글 학습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 여타 교재와 다른 점은 크게 다음 네 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엄선된 35단계 학습 프로그램과 콘텐츠로 각 학습 요소마다 필수적으로 배워야 할 내용을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까지 효율적으로 배울 수 있게 설계했습니다. 2. 기존의 통문자 학습법이 아닌, 훈민정음 창제 원리 방식인 자모음절식 학습법을 채택하여 한글 학습을 보다 쉽고 빠르게 마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3. 만 4세 어린이의 언어 습득 과정을 연구 분석하여 아이가 보다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학습 요소를 갖추었으며, 일정 학습을 반복하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계하였습니다. 4. 유아 한글 교재 최초로 상세한 를 제공하여, 엄마가 보다 쉽고 체계적으로 엄마표 홈스쿨링을 완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우리 아이 한글 공부, 아무에게나 아무 책에나 맡기지 마십시오. 전문 저자에 의한 우수한 콘텐츠와 300만 독자가 검증하고 인정한 이면 충분합니다! Ⅳ 기적의 한글 학습 1~5권 세트의 구성 다섯 권으로 완성하는 쉽고 빠른, 한글 학습 프로그램! 이 책은 한글의 원리를 바탕으로 하여, 쉽고 빠르게 한글을 학습할 수 있도록 총 다섯 권으로 구성하였습니다. 1권은 모음을 기반으로 한 기본 자음(ㄱ~ㅂ) 학습, 2권은 모음을 기반으로 한 기본 자음(ㅅ~ㅎ) 학습, 3권은 7개의 받침 학습, 4권은 복잡한 모음(11개) 학습, 5권은 쌍자음 학습과 한글을 예쁘게 쓰는 순서를 담았습니다. 각 권은 7개의 학습 요소와 복습 및 정리 학습으로 구성하였습니다.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
시사IN북 / 문영심 지음 / 2013.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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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IN북소설,일반문영심 지음
1976년 12월4일부터 1979년 10월26일까지 34개월 동안 대한민국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사람. 1979년 10월26일 대통령 박정희를 저격해 살해하고 1980년 5월24일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한 사람, 김재규. 그동안 10.26과 관련한 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김재규와 10.26에 대해 철저하게 드러난 사실만을 바탕으로 인물과 사건을 재구성한 책은 없었다. 이 책은 강신옥, 안동일 등 김재규 변호사들이 34년간 고이 간직해온 자료와 기억, 가족의 증언, 김재규와 운명을 함께 한 박흥주, 박선호 등 5명의 충직한 부하들이 남긴 이야기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경기대학교 김재홍 교수가 어렵사리 입수한 <박정희 살해사건 비공개 진술>, 그 외 방대한 자료들의 토대 위에 있다. 27년간 텔레비전 다큐멘타리를 써왔으며 등단 소설가이기도 한 저자 문영심은 그녀의 이력에 걸맞게 이 책에서 다큐의 사실성과 소설적 재미를 결합해냈다. 그녀의 책 속에서 김재규와 그의 부하들, 그리고 독재자 박정희와 그를 에워싼 군상들은 인간의 체취를 물씬 풍기며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추천사 김재규 장군에게 빚을 지고 있다 _함세웅 신부 왜 박정희 대통령을 쏘았는가 _강신옥 변호사 序 민주주의의 역설, 김재규의 역설 1부 1. 잠행 2. 해서는 안 되는 말 3. 중독 4. 채홍준사採紅駿使 5. 호랑이 꼬리를 밟는 일 2부 1. 막다른 골목에서 2. 민주주의를 위하여 3. 총소리 4. 우리 같이 살자 5. 코드 원 3부 1. 남한산성 7호특별감방 2. 유신이 끝났다고? 3. 민주주의를 해야 국가 안보도 튼튼하다 4. 그의 행위는 정당방위다 5. 우리 남편은 죄가 없어요 6. 변호인단의 변론을 거부합니다 7. 장군들의 야간 외출 8. 야, 얘기하지 마! 9. 사형! 사형! 사형! 10. 당신이 제일 보고 싶다 4부 1. 인권변호사 2. 질문 같지 않은 질문 3. 시퍼렇게 젊은 친구들 죽이지 말아주십시오 4. 우리는 그에게 빚진 게 있다 5. 박정희의 정치적 아들 전두환 6. 아빠는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는 사람이다 5부 1. 포로가 된 장군 2. 그들이 살아야 민주주의가 죽지 않는다 3. 먹구름과 천둥 4. 할 일을 하고 먼저 갑니다 後 제4심의 전망 참고자료10.26 34주년을 앞두고 김재규 평전 <바람 없는 천지에 꽃이 피겠나>가 나왔다. 그동안 10.26과 관련한 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김재규와 10.26에 대해 철저하게 드러난 사실만을 바탕으로 인물과 사건을 재구성한 책은 없었다. 이 책은 강신옥·안동일 등 김재규 변호사들이 34년간 고이 간직해온 자료와 기억, 가족의 증언, 김재규와 운명을 함께 한 박흥주·박선호 등 5명의 충직한 부하들이 남긴 이야기들, 동아일보 기자 출신인 경기대학교 김재홍 교수가 어렵사리 입수한 <박정희 살해사건 비공개 진술>, 그 외 방대한 자료들의 토대 위에 있다. 이 책은 김재규 변호사들이 검증한 최초의 10·26 정사(正史)라고 할 수 있다. 27년간 텔레비전 다큐멘타리를 써왔으며 등단 소설가이기도 한 저자 문영심은 그녀의 이력에 걸맞게 이 책에서 다큐의 사실성과 소설적 재미를 결합해냈다. 그녀의 책 속에서 김재규와 그의 부하들, 그리고 독재자 박정희와 그를 에워싼 군상들은 인간의 체취를 물씬 풍기며 생생하게 살아 움직인다. 책을 읽는 내내 역사의 기록이라기보다는 한 편의 영화나 희곡을 보는 듯한 느낌에 사로잡히게 된다. 작가는 그동안 밥을 벌려고 방송작가로서 일하는 동안 미디어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 충분히 고민해오지 않았다는 부채의식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이 책을 쓰게 됐다고 밝혔다. 유신 말기에 청춘을 보낸 작가는 이 책을 쓰는 1년여 동안 매일처럼 유신의 악몽에 가위 눌려야 했다. 김재규. 1976년 12월4일부터 1979년 10월26일까지 34개월 동안 대한민국 중앙정보부장이었던 사람. 그는 1979년 10월26일 대통령 박정희를 저격해 살해하고 1980년 5월24일 교수형으로 생을 마감했다. 박정희의 심장을 쏴버린 박정희의 오른팔. 유신을 허물어 버린 유신의 핵심. ‘계획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엉성하고, 우발적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치밀하게’ 일을 저지른 사람. 모순으로 가득한 그의 행동 탓에 그동안 그와 관련해 너무나 많은 구구한 억측과 오해가 뒤따랐던 것이 사실이다. 작가가 이처럼 혼란스런 그의 언행을 따라가면서 떠올린 핵심 단어는 ‘역설’이다. 대한민국 권부에 총성이 울린 것은 세 번이었다. 박정희가 나라를 지키라는 군대를 이끌고 한강 다리를 건너 서울로 쳐들어와 초병을 죽이고 5·16쿠데타를 일으켜 권력을 장악한 것이 맨 처음이다. 그 박정희를 김재규가 총으로 쏘아 살해한 사건이 10·26이다. 그 뒤 군부의 전두환·노태우 일파가 다시 군을 이끌고 권력을 장악한 것이 12·12 쿠데타이다. 내란죄는 국토를 참절하고 국헌을 문란케 했다는 명백한 증거가 있어야 성립하는데 박정희·전두환·노태우의 쿠데타는 두말할 나위 없는 내란죄다. 그러나 김재규는 국토를 참절하거나 국헌을 문란하게 하지 않았다. 권력을 잡으려고 움직인 흔적도 없다. 김재규는 법정에서 군사독재를 끝내려고 거사를 했는데 내가 집권하면 역시 군사독재가 되기 때문에 나는 집권할 생각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전두환·노태우는 나중에 내란죄로 기소돼 각각 무기징역과 12년형을 받았지만 사면됐다. 박정희는 기소조차 되지 않고 국립묘지에 묻혔다. 내란죄를 저지르지 않은 김재규만 사형당했다. 김재규는 내란을 일으키지 않았기 때문에 대통령도 못 되고 내란죄로 처형된 셈이다. 김재규 사건 자체가 우리 역사의 모순이며 역설이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전두환의 합수부가 주도한 군사법정이 의도한 대로 김재규가 단순히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박정희를 살해하지는 않았으리라고 받아들이게 된 데서 우리 현대사가 일그러지기 시작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박정희에 저항했던 민주화 세력이나 정치인조차 김재규의 진정성을 의심하고 폄하했다. 혹시라도 그가 민주화의 공을 독식할까 두려워해 탄원서에 서명하는 것조차 꺼렸다. 당시 모두가 그가 제대로 된 재판조차 받지 못하고 사형당하는 것을 방치하고 말아 신군부가 다시 등장할 빌미를 주지 않았는지 저자는 의심한다. 김재규가 민간법정에서 법의 보호를 받으며 공정
당신의 아름다움
문학과지성사 / 조용미 (지은이) /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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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조용미 (지은이)
문학과지성 시인선 538권. 깊고 섬세한 시선으로 생의 풍경들을 응시해온 조용미의 일곱번째 시집. 타인과 나의 경계를 무화시키는 침묵을 통해 자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나의 다른 이름들>(민음사, 2016)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시집에서 조용미는 닿을 수 없는 당신을 통해 삶을 좀더 예민하게 감각하고자 한다. "환한 어둠"('어둠의 영역') 속에서만 포착 가능한 마음의 괴로움들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고통의 순례자'를 자처한다. 한때 "생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미혹당했던" 시인이 "괴로움에 집중"하게 된 연유는 무엇일까('당분간'). 그것은 몸과 정신이 고통의 압력에 짓눌릴 때만 의식 위로 천천히 부상하는 '시어'들을 건져 올리기 위해서다. "나는 항상 시적 발견에 의해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최근 문예지에 발표한 산문 속 문장처럼 조용미는 시를 향한 투신과 갱신을 멈추지 않는다. 당신이라는 "또 다른 새로움"('비가역')을 좇아 무한한 우주마저 가로지르려 하는 그의 여정은 "수차례의 동면 과정을 거쳐 자다 깨다 하"('어둠의 영역')는 역경도 불사할 의지를 드러낸다. 그러므로 <당신의 아름다움>은 미학적 성취를 위해 기나긴 방황과 부침을 견뎌낸 결과물이자, 창작의 고통을 기꺼이 끌어안은 시인의 아름다운 상처들로 오롯한 시집이다.시인의 말 1부 비가역/알비레오 관측소/당신의 아름다움/연두의 회유/내가 없는 거울/푸르고 창백하고 연약한/눈동자의 고독/불귀/운구차/묵매도/미시未示/멈추어 있는 밤의 시간/황금측백 2부 봄, 심연/어둠의 영역/검은 연못/일요일/각자의 고독/그날 저녁의 생각/흰색에 관한 말/시라쿠사의 밤/태어나지 않은 말들의 세계/리라와디/무한의 테라스/날개의 무게/질서의 구조/토성의 고리 3부 정원/테이블/백모란/마음/흰빛의 궤적/09시 09분/목천료/교란/밤의 호수/낙우송/고압선 숙소/흰색, 침묵/사랑의 비유/물속의 나무 4부 매화필적/분홍의 수사/일관성/종점/탐매/물의 주름/연극적인 비/밤의 구근들/젖은 꽃잎들이 바람을 밀어올리고/영역/관심/슬픔의 연대기/당분간 해설 당분간, 그 누구라도 장철환 “아름다움이 확장될수록 슬픔이 깊어진다” 고통의 심연에서 길어낸 상처의 미학 깊고 섬세한 시선으로 생의 풍경들을 응시해온 조용미의 일곱번째 시집 『당신의 아름다움』(문학과지성사, 2020)이 출간되었다. 타인과 나의 경계를 무화시키는 침묵을 통해 자아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한 『나의 다른 이름들』(민음사, 2016)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이번 시집에서 조용미는 닿을 수 없는 당신을 통해 삶을 좀더 예민하게 감각하고자 한다. “환한 어둠”(「어둠의 영역」) 속에서만 포착 가능한 마음의 괴로움들을 주의 깊게 들여다보는 ‘고통의 순례자’를 자처한다. 한때 “생의 아름다움에 완전히 미혹당했던” 시인이 “괴로움에 집중”하게 된 연유는 무엇일까(「당분간」). 그것은 몸과 정신이 고통의 압력에 짓눌릴 때만 의식 위로 천천히 부상하는 ‘시어’들을 건져 올리기 위해서다. “나는 항상 시적 발견에 의해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최근 문예지에 발표한 산문 속 문장처럼 조용미는 시를 향한 투신과 갱신을 멈추지 않는다. 당신이라는 “또 다른 새로움”(「비가역」)을 좇아 무한한 우주마저 가로지르려 하는 그의 여정은 “수차례의 동면 과정을 거쳐 자다 깨다 하”(「어둠의 영역」)는 역경도 불사할 의지를 드러낸다. 그러므로 『당신의 아름다움』은 미학적 성취를 위해 기나긴 방황과 부침을 견뎌낸 결과물이자, 창작의 고통을 기꺼이 끌어안은 시인의 아름다운 상처들로 오롯한 시집이다. 나는 여기서 지난 슬픔을 예견하고 다가올 사건을 복기해보며 내게 주어진 고통과 대면하겠다 ―「알비레오 관측소」 부분 당신이라는 나의 이면 조용미의 이번 시집에는 ‘당신’이 빈번하게 등장한다. 당신은 “빛을 등지고 있”(「당신의 아름다움」)거나 “명왕성보다 멀어서 아름”다운 대상으로 그려진다. “함께 있”으나 “훼손할 수 없”고 “만날 수 없”는 대상이기도 하다(「어둠의 영역」). 이곳에 있지만 어디에도 없는 존재인 것이다. 나는 당신의 얼굴을 오래 바라보았다. 천천히 멱목을 덮었다 지금 내 눈앞에 아무것도 없다 ―「푸르고 창백하고 연약한」 부분 멱목?目은 망자의 얼굴을 싸매는 헝겊이다. 이 시에서 “당신의 얼굴을 오래 바라”볼 수 있었던 나는 얇은 천 하나로 가려진 당신을 향해 “아무것도 없다”라고 말한다. 당신과 내가 함께 있지만 함께 있지 않기도 하다는 것을 화자의 시선을 통해 보여주는 대목이다. 그런데 이 시는 조금 다르게 읽히기도 한다. 멱목을 덮음으로써 사라지는 존재가 당신이 아니라 나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지구의 어딘가에서 나였던 누가 죽어가고 있는지 물어본다 몸 안에서 피가 줄줄 새고 있는 줄도 모르고, 의심도 없이 ―「사랑의 비유」 부분 “나였던 누가 죽어가고 있는지 물어”보는 나는 “몸 안에서 피가 줄줄 새고 있는 줄도 모”른다. 나와 “나였던” 누군가의 위치가 부지불식간에 뒤바뀌는 것을 “의심”조차 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조용미의 시에서 당신은 또 다른 나를 의미하는 것일까. 시인이 “지구의 어딘가에” 있을 나를 찾고자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잔혹한 아름다움의 시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장철환은 시가 “고통과 정신의 밀도로부터 응축되지만 그것의 압력을 조절하는 과정 속에서만 미적으로 성취될 수 있”음을 전제하고 “조용미의 시는 바로 이러한 고통의 감압 과정을 그 누구보다도 정밀하게 보여준다는 데에서 빼어난 미적 성취를” 이뤄냈다고 평가한다. 그렇다면 시인이 또 다른 나에게 이르고자 함은 어쩌면 “불가능에 가까운 순간”(「흰색에 관한 말」)이자 “어둠을 돌파”(「불귀」)해야 하는 과정에 스스로를 몰아넣은 뒤 “정밀하게” 빠져나오기 위함인지 모른다. 아름다움의 언어인 시를 길어 올리기 위해 기꺼이 고통의 심연으로 침잠하는 것이다. 통쾌하다 비명을 지를수록 생은 더욱 싱싱해지고, 생생해지고 지루한 열정이 나를 지치게 한다 이 괴로움은 완벽하게 독자적이고 완벽하게 물질적이다 누구나 완벽하게 평화롭기는 어렵다 그래도 생의 괴로움에만 집중하는 순교자가 되고 싶다 아름답고 끔찍한 삶이 당분간 지속된다 ―「당분간」 부분 조용미는 “비명을 지를수록 생”이 “더욱 싱싱해지고, 생생해”진다고 느낀다. “완벽하게 독자적이고 완벽하게 물질적”인 괴로움 속에서만 탄생하는 언어를 위한 “순교자가 되고 싶다”고 밝힌다. 이토록 “아름답고 끔찍한 삶”이 있을까. 그러므로 『당신의 아름다움』을 읽는 일은 시인이 고통으로 빚어낸 “잔혹한 아름다움”(「어둠의 영역」)을 목도하는 일이자 “당분간 지속”될 미학적 상처들을 조심스레 어루만져보는 경험이 될 것이다.


2020 최신판 All-New IBK기업은행 필기시험 봉투모의고사 4 + 2회분
시대고시기획 / 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 2020.04.20
16,000원 ⟶ 14,400(10% off)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SD적성검사연구소 (지은이)
IBK기업은행 봉투모의고사는 2020년 상반기 IBK 기업은행 필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2020년 상반기 신경향을 반영하여 금융영업 및 디지털 직군의 주관식 핵심 예상문제를 제공하며,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수행능력평가로 구성된 모의고사를 총 4회 수록하였으며, 온라인 모의고사 2회를 별도로 응시할 수 있다. 또한, 동봉된 OMR 답안지와 함께 실전과 같은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IBK기업은행의 기업분석과 채용분석을 담은 가이드를 제공하여 수험생들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한다.[특별부록] 주관식 대비 핵심 예상문제(금융영업/디지털) IBK기업은행 GUIDE 제1회 IBK기업은행 필기시험 제2회 IBK기업은행 필기시험 제3회 IBK기업은행 필기시험 제4회 IBK기업은행 필기시험 정답 및 해설 OMR 답안지IBK기업은행 봉투모의고사는 2020년 상반기 IBK 기업은행 필기시험을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2020년 상반기 신경향을 반영하여 금융영업 및 디지털 직군의 주관식 핵심 예상문제를 제공하며, NCS 직업기초능력평가와 수행능력평가로 구성된 모의고사를 총 4회 수록하였으며, 온라인 모의고사 2회를 별도로 응시할 수 있습니다. 또한, 동봉된 OMR 답안지와 함께 실전과 같은 연습이 가능하도록 하였으며, IBK기업은행의 기업분석과 채용분석을 담은 가이드를 제공하여 수험생들에게 채용정보를 제공합니다. <제공> 온라인모의고사(IBK기업은행, NCS통합) 무료쿠폰 출판사 서평 IBK기업은행은 2018년 상반기부터 필기시험을 NCS 직업기초능력과 직무수행능력으로 새롭게 구성하여 맞춤인재를 선발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주)시대고시기획에서는 새롭게 바뀐 출제기준과 최신 출제유형을 반영한 봉투모의고사를 출간하였습니다. IBK기업은행 봉투모의고사는 OMR 답안지와 함께 시간을 재어 실전처럼 연습할 수 있으며, 문제풀이가 끝난 후에는 상세한 해설을 통해 틀린 문제를 꼼꼼하게 짚어볼 수 있게 함으로써 최종적인 실력점검을 지원합니다.
여주에게 버려진 악당을 구하는 방법 2
동아 / 연비 (지은이) / 2020.07.22
12,800원 ⟶ 11,520(10% off)

동아소설,일반연비 (지은이)
여덟 살에 비센나 공작가의 공녀가 되었다. 그런데, 위험한 악당들이 내게 잘해 주기 시작했다. 기사 일도 빠지고 날 쫓아다니는 첫째 오빠, 샤르키스. 사제로 바쁘면서 날 틈틈이 감시하는 둘째 오빠, 슈레이. 내게 쿠키와 금화를 가득 주는 악당 새아빠, 유스티아. 암살자 가문이라면서 내게는 다정한 가족들이 의심스럽다. 이대로 비센나에서 지내도 괜찮은 걸까?08. 마음과 마음09. 푸른 나비10. 니나이스11. 백탑의 시험12. 약속여덟 살에 비센나 공작가의 공녀가 되었다.그런데, 위험한 악당들이 내게 잘해 주기 시작했다.기사 일도 빠지고 날 쫓아다니는 첫째 오빠, 샤르키스.사제로 바쁘면서 날 틈틈이 감시하는 둘째 오빠, 슈레이.내게 쿠키와 금화를 가득 주는 악당 새아빠, 유스티아.암살자 가문이라면서 내게는 다정한 가족들이 의심스럽다.이대로 비센나에서 지내도 괜찮은 걸까?내 탄신일 연회로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서페르제와 함께 가출을 결심했다.공작가를 나와 대공저에서 지내던 어느 날…….“데리러 왔다, 시엘 비센나.”슈레이가 나를 찾아왔다.나는 다시 버려지는 게 두려워 그 손을 잡지 못했다.하지만 슈레이는 피투성이가 된 손을 내밀었다.“네가 있을 곳은 비센나야.”마법을 쓰기 위해 손을 뻗으면서도 내가 기사를 제압할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내가 불러냈던 그 붉은 꽃들은 불완전하고, 대마도사인 아빠조차 그것의 정체를 알지 못했다.하지만 나는 슈레이를 지키고 싶었다. 그리고 계약 공녀가 아니라 비센나의 가족이 되고 싶었다.아니, 슈레이가 나를 찾아온 순간부터 나는 이미 시엘 비센나였다.나는 시선을 녹센에게 고정한 뒤 머리로는 수식을 계산했다. 마법이 떨어질 위치와 마력의 강도. 어차피 마력이 불완전한 내게는 소용없는 짓일지 모르지만 해 볼 수밖에.페르제는 내 눈짓을 받아들였다. 그래서인지 나서는 대신 그저 내가 하는 행동을 지켜보았다.녹센이 화가 났고, 내가 비센나 출신이라 해도 주군이 정혼자라 칭한 사람을 해칠 수는 없을 터.“물러서는 게…….”쾅?!마법을 쓰는 순간 시야가 흐릿해졌다. 어지럽게 빨려드는 느낌이 들더니 눈앞에 검은 안개가 휘몰아쳤다. 동시에 검고 매캐한 연기가 땅에서 치솟았다.땅에서 피어난 붉은 꽃이 흐드러지게 만개하며 피어났다. 사람의 몸보다 더 큰 꽃잎 아래에 있던 검은 줄기가 녹센의 목을 휘어 감았다.‘……!’나는 마법을 쓰고도 너무 놀랐다. 녹센을 단번에 제압해 버린 검은 줄기를 멍하니 쳐다보았다.내가 쓰려던 건 그저 움직임을 제한하는 이동 제어 마법이었다. 저렇게 위협적인 것을 불러낼 생각은 아니었는데…….검을 든 기사들이 저도 모르게 뒤로 물러났다. 쉬익,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줄기가 위협하듯 그들을 향해 뻗어졌다.“그만!”다급한 외침에도 검은 줄기는 창처럼 변하더니 기사들을 향해 날아갔다. 사람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섬뜩함이 등줄기를 타고 흘렀다.슈레이의 곁을 맴돌던 왕왕이는 바짝 엎드려 있었고, 기사들은 두려움과 적대감이 서린 눈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이게 무슨…….”검은 줄기는 기사들의 목을 죄는 대신, 그들이 쥐고 있던 검을 빼앗아 들었다. 순식간에 무기를 빼앗긴 기사들이 얼떨떨해하는 사이, 나는 다급하게 고개를 돌려 녹센을 쳐다보았다.“어?”녹센이 목이 조여 죽었을 거란 예상과 다르게, 그는 어느새 허공에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역시 비센나는 괴물이군.”녹센은 갑작스러운 상황에 화를 내는 것도 잊어버렸다. 그저 허망한 얼굴로 나를 보고 있었다.검을 쥐고 있던 손목은 강하게 결박된 지 오래였다. 심지어 슈레이가 겪었던 상황과 똑같았다.“악취미…….”다른 기사가 나를 보며 겁에 질린 얼굴을 했다. 지금의 상황에서 평정을 유지하는 사람은 오로지 페르제뿐이었다.“시엘 비센나.”“응……?”검을 들어 기사들을 구하려던 페르제가 묘한 시선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왜 잘생긴 놈들만 매단 거지?”기분 나쁘게…….페르제가 진심으로 실망했다는 듯 뾰족한 시선을 보냈다. 나는 그제야 주위를 둘러보았다.‘어라?’대부분의 기사는 전부 검만 빼앗겼는데, 개중에 잘생긴 기사들만 허공에 애처롭게 매달려 있었다. 그건 백야 기사단에서 검밖에 모르는 외골수 녹센도 포함이었다.이 상황에서 멀쩡한 미남자는 슈레이와 페르제뿐이었다. 슈레이는 다쳤으니까 예외겠지만.“내, 내려 주세요!”“공, 공녀님. 마력을 거두어 주십시오!”기사들이 창백하게 질린 얼굴로 애원하고 있었다. 방금 전만 해도 나를 죽일 듯 노려보던 기사들이 제발 이 괴물 좀 치워 달라며 흐느꼈다.쪽.정체불명 소리에 나는 서서히 고개를 돌렸다. 정체 모를 검은 줄기가 녹센의 입술에 입을 맞춘 것이다.“어, 어?”“시엘 비센나.”페르제가 경고하듯 나를 불렀다. 어째 그의 기사들이 검은 줄기에 위협당했을 때보다 더 화난 듯한 목소리였다.쪽. 쪽.계속되는 뽀뽀 소리에 나는 석상처럼 얼어붙고 말았다. 희게 질린 얼굴로 항명하려던 녹센이 눈꼬리에 눈물을 매달고는 나를 원망스레 노려보았다.“시엘 비센나…….”페르제는 벌써 세 번이나 내 이름을 불렀다. 네 번째가 되기 전에, 나는 슈레이를 왕왕이에게 기대 놓고 녹센에게 도도도 달려갔다.“야, 이 괴물아! 그만해!”녹센을 괴롭히는 검은 줄기를 뜯어내려 안간힘을 주었지만, 뱀처럼 요리조리 쏙 빠져나가는 통에 영 소용이 없었다.“나는 비센나 영애란 말이야!”기사들 괴롭히는 변태 마도사가 아니라, 어딜 가나 당당하고 멋진 비센나 공녀여야 한단 말이야. 이 괴물아!쪽, 쪽, 쪽.“26년간 지켜 왔던 내 첫 키스가 이렇게…….”계속되는 뽀뽀에 녹센은 아예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나를 보고 있었다. 페르제는 실망을 하다못해 검은 줄기를 잡아먹을 듯 노려보았다.


비됴클래스 하의 유튜브 동영상 편집 with 프리미어 프로
한빛미디어 / 하지원 (지은이) / 2018.11.30
19,800원 ⟶ 17,820(10% off)

한빛미디어소설,일반하지원 (지은이)
프리미어 프로가 어려워 동영상 편집을 시작조차 못한 사람, 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본격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사람 그리고 브이로그, 하이라이트 편집에 꼭 필요한 기능만 배우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이다. 유튜브에서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할 수 있는 시대, 다른 사람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프리미어 프로 같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은 필수가 되었다. '들어가기 전'에서 촬영과 영상 편집을 위한 간단한 상식, 용어를 배운 후 하의 독학 노하우를 담은 25개의 LESSON을 20일 완성 커리큘럼으로 익힐 수 있다. 또한 빠른 작업 속도와 감각적인 표현 방법을 알려주는 18개의 강력한 제작 테크닉을 통해 동영상 편집 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나도 할 수 있다! 맞춤형 학습 전략 프리미어 프로 CC 2018 영문판 설치와 권장 사양 예제 파일 다운로드/에러 해결 방법 코덱 설치하기 Noto Sans CJK KR 폰트 설치하기 특별 부록! 비됴클래스 자체 제작 자막 템플릿 설치하기 들어가기 전 : 유튜버가 되고 싶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안내서 들어가기 전 01. 동영상 제작을 시작하기 위한 마음가짐 들어가기 전 02. 멋진 동영상을 만들기 위한 카메라 준비 제작 테크닉) 렌즈 모델명 보는 법 들어가기 전 03. 나만의 동영상 촬영 시작하기 PART 01 : 동영상 편집, 기본부터 터득하기 LESSON 01. 프리미어 프로 시작하기-1일차 LESSON 02. 프리미어 프로로 컷 편집 시작하기-1일차 제작 테크닉) 어떻게 임의의 해상도를 설정할까 제작 테크닉) Project 패널의 미디어 보기 변경 LESSON 03. 간단한 자막 만들어보기 : 텍스트 삽입-2일차 LESSON 04. 위치와 크기, 회전, 불투명도 마음대로 바꾸기-2일차 LESSON 05. 오디오 음량을 조절하고 점점 작아지거나 커지게 만들기-3일차 LESSON 06. 장면 전환 효과 적용하기 : 트랜지션-4일차 제작 테크닉) 다양한 트랜지션 활용 방법 제작 테크닉) Effect 패널의 트랜지션과 Effect Controls 패널 LESSON 07. 동영상 파일로 출력하여 마무리하기 : 내보내기, 출력-5일차 제작 테크닉) 컷 편집 속도를 빠르게 만들어줄 10가지 단축키 PART 02 : 가장 많이 쓰이는 동영상 편집 기능 LESSON 08. 텍스트가 위로 올라가는 크레딧 롤 만들기 : 애니메이션 키프레임-6일차 제작 테크닉) 키프레임의 원리와 생성 방법 LESSON 09. 점점 커지고, 작아지는 동영상 만들기 : 모션 키프레임-7일차 제작 테크닉) 인트로 빠르게 삽입하기 : 인서트 LESSON 10. 4분할 화면 동영상 만들기-8일차 제작 테크닉) 화면 분할과 영상 중심 위치 설정 방법 LESSON 11. 그림 파일 삽입하기-9일차 제작 테크닉) 애니메이션 가속도 조절하기 : 보간 LESSON 12. 원하는 색으로 바탕 꾸미기 : 컬러 매트-10일차 제작 테크닉) 원하는 부분을 잘라서 타임라인에 바로 삽입하기 LESSON 13. 간단한 촬영으로 멋진 화면 전환 효과 연출하기-11일차 제작 테크닉) 미리 보기가 끊겨 보인다면 렌더를 쓰자 LESSON 14. 재생 속도 설정하기 : 슬로우/패스트 모션 찍고 편집하기-12일차 제작 테크닉) 동영상의 떨림을 잡는 워프 스태빌라이저 사용하기 LESSON 15. 다양한 디자인의 자막 만들기-13일차 LESSON 16. 오래 걸리는 자막 작업 빠르게 끝내기 : 템플릿과 복제-13일차 LESSON 17. 원하는 느낌으로 색감 바꾸기 : 루메트리 컬러-14일차 제작 테크닉) 화사하고 쨍한 느낌의 Vlog 감성 살리기 LESSON 18. 세로로 촬영한 동영상 보정하기 : 세로 비율 설정-15일차 LESSON 19. 반짝거리는 이펙트 효과 적용하기 : 외부 소스, 블렌드 모드-15일차 PART 03 : 더욱 멋진 편집을 위한 스킬 LESSON 20. 한 장면에 똑같은 사람 두 명 만들기 : 마스크 활용-16일차 LESSON 21. 원하는 부분에 모자이크 넣고 따라다니게 만들기 : 마스크 패스-16일차 제작 테크닉) 모자이크 대신 흐리게 처리하기 LESSON 22. 음성에 메아리 효과, 동굴 효과 적용하기 : 오디오 이펙트-17일차 제작 테크닉) 유튜브 무료 음원 다운로드하기 LESSON 23. 더욱 멋진 트랜지션 사용하기 : 외부 플러그인 설치, 적용-18일차 제작 테크닉) 하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유료 플러그인 LESSON 24. 크로마키 기능으로 재미있는 장면 만들기-19일차 LESSON 25. 꿀렁거리는 예능 느낌 자막 만들기 : 레거시 타이틀, 비디오 이펙트-20일차 제작 테크닉) Legacy Title로 영상 테두리 삽입하기동영상 편집 분야 국내 1위 유튜버 비됴클래스 하에게 배우는 유튜브 동영상 편집! 프리미어 프로 CC 2018, 2019 버전 완벽 대응! 유튜브에서 누구나 1인 크리에이터에 도전할 수 있는 시대, 다른 사람보다 앞서 나가기 위해 프리미어 프로 같은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다루는 것은 필수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유튜버가 되기 위해 프리미어 프로의 모든 기능을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내 콘텐츠를 보다 감각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프리미어 프로의 기능은 따로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도 없고, 프리미어 프로가 어려워서 도전하지 못했다면 와 함께 20일 만에 끝내는 유튜브 동영상 편집에 도전해보세요! '들어가기 전'에서 촬영과 영상 편집을 위한 간단한 상식, 용어를 배운 후 하의 독학 노하우를 담은 25개의 LESSON을 20일 완성 커리큘럼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또한 빠른 작업 속도와 감각적인 표현 방법을 알려주는 18개의 강력한 제작 테크닉을 통해 동영상 편집 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수 있습니다. o 20일 완성으로 누구나 쉽고 빠르게 배운다! 동영상 편집이 처음인 사람도 프리미어 프로의 핵심 기능만 배우고 응용하면 동영상 편집에 도전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해 배울 엄두가 나지 않았거나, 동영상 편집 어려워 망설이고 있었다면 20일 완성 커리큘럼으로 쉽고 빠르게 배워보세요! o 꼭 필요한 내용만 모았다! 동영상 편집을 위해 프리미어 프로의 모든 기능이 어디에 쓰이는지 배울 필요는 없습니다. 작업 흐름에 따라 영상을 삽입하고 컷을 편집한 후 자막과 효과를 적용하는 것만으로도 한 편의 동영상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여태껏 어디부터 프리미어 프로를 배워야 할지 몰라 도전하지 못했다면 바로 도전해보세요! o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알려준다! 국내 동영상 편집 분야 1위 유튜버인 하의 독학 노하우로 구성된 LESSON을 통해 프리미어 프로의 필수 기능부터 멋진 동영상을 만들기 위한 제작 테크닉까지 프리미어 프로의 활용 방법을 꼼꼼하게 담았습니다. 프리미어 프로 왕초보도 학습에서 막히는 부분은 TIP을 통해 쉽게 해결하고, 추가적인 기능은 비됴클래스 NOTE로 학습할 수 있습니다! o 도서 구매 특별 부록! 단축키 스탠드와 무료 자막 템플릿 3종 유튜버가 되고 싶은 독자 여러분께 비됴클래스 하이 직접 제작한 무료 자막 템플릿 3종과 꼭 익혀야 할 20가지 단축키, 학습진도표 스탠드를 드립니다. 스탠드는 접어서 모니터 앞에 놓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으며, 무료 자막 템플릿은 도서를 구매한 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동영상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
갈매나무 / 엘리자베트 라파우프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 2020.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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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나무육아법엘리자베트 라파우프 (지은이), 유영미 (옮긴이)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책이 출간되었다. 심리학을 전공한 뒤 오랜 시간 가족 문제 전문 상담사이자 심리치료사로 일한 엘리자베트 라파우프가 사춘기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와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알려준다. 과거 당신이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일을 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이 과정을 등한시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 바로 이 책 《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의 목표이며 역할이다. 저자는 아이들의 언행에 상처받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든 동시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어느 정도 훈련이 되면, 도피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사사건건 아이들과 부딪히는 부모가 아니라 함께해주는 부모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나의 사춘기’를 가이드 삼아 내 아이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찾아가다 보면 있는 모습 그대로 제자리를 지키며 언제든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좋은 부모’의 모습에 한 걸음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시작하기 전에 당신의 사춘기 시절을 떠올려 보세요, 이해가 갈 겁니다 1 그 나이에 부모가 멋있다고 생각한다면 서른 살에나 사춘기를 겪겠군! ― 반항, 시도, 가능성 2 엄마, 그냥 꺼져버려! ― 욕설, 자해, 이중성 3 밤이 날 애타게 부르는데 집에만 있으라고? ― 통금, 일탈, 불응 4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고 싶었을 뿐인데 ― 불화, 가출, 진심 5 하고 싶은 건 다 할 수 있는 세상인데 왜 시간을 낭비하냐고요? ― 땡땡이, 태만, 현재 6 사실대로 말할 수 없어요, 도저히! ― 거짓말, 신뢰, 통제 7 드러누워 자라나는 중이라고요 ― 성적, 잔소리, 인정 8 아니, 사 줘놓고 왜 쓰지 말라고 하는 거야? ― 스마트폰, 인터넷, 규칙 9 냄새나니까 저리 꺼져! ― 따돌림, 학교 폭력, 존중 10 어른들은 아무것도 몰라 ― 동경, 자만, 고독 11 잔소리는 이제 그만 좀 하세요 ― 심문, 설교, 질책 12 어른이 되면 술이나 실컷 퍼마셔야지 ― 술, 담배, 마약 13 나만의 가족을 찾을 테야 ― 나쁜 친구, 친한 친구, 이성 친구 14 엄마 아빤 정말 최악이야 ― 모욕, 폄하, 오해 15 그냥 난 관심받고 싶었어요 ― 관심, 희생, 결핍 16 엄마 아빠가 헤어지는 게 제 책임인 것 같아요 ― ‘다름’, 다툼, 죄책감 17 좀 더 잘 알았다면 덜 불안했을 텐데 ― 이차성징, 조숙, 성교육 18 저도 엄마 아빠가 침대에서 무얼 하는지 상관하지 않잖아요 ― 연애, 실연, 첫 경험 19 이모가 우리 엄마였으면 좋겠어 ― 제2의 부모, 소통, 공감 20 날 좀 내버려 둬! ― 구속, 탈출, 이상적 부모 21 제가 너무 얌전하고 반항을 안 해서 실망스러워요? ― 예측 불가, 독립, 새로운 반항 22 지금은 엄마 아빠 때랑 다르다고요 ― 새로운 환경, 걱정, 방향 상실 23 엄마 아빠가 그렇게 했으니까요 ― 이해, 신뢰, 모범“애들이 뭘 하며 빈둥거려요?”라고 부모들에게 물으면 아이들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아이들은 늘 뭔가를 하고 있다. 다만 부모가 원하는 걸 하지 않을 따름이다. 아이들은 어떤 때는 하루에 열 번 머리를 감고 스무 번 드라이한다. 거울 앞에 서서 얼굴에 난 뾰루지나 달갑지 않은 흉터를 점검하고 또 점검한다. 스마트폰을 붙들고 게임을 하거나 수없이 많은 메시지를 주고받는다.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뭘 하는지 바쁘다. 어떤 아이들은 바닥에 누워 멍하니 천정을 바라보면서 ‘자라는 일’에 열중한다. 한 엄마는 자신의 열네 살 아들이 보여주는 행동을 두고 “그 앤 바닥에 드러누워 자라고 있어요.”라고 표현했다. 본문 중에서 누구보다 힘든 사춘기를 통과한 심리치료사가 들려주는 사춘기 내 아이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방법 - 내 아이가 내 앞에서 욕설을 내뱉었다! - 왜 착한 내 아이가 저런 불량한 애들과 어울리는 걸까? - 답도 없는 내 아이의 사춘기를 이해하는 첫걸음, ‘내 사춘기 돌아보기’ - 사춘기 아이들의 모순적인 심리 집중 탐구 - 욕설을 내뱉고 엇나가는 아이와 어떻게 대화할까? - 아이가 속 시원히 마음을 털어놓는 부모는 무엇이 어떻게 다를까? “당신의 사춘기는 어땠나요?” 사사건건 부딪히는 부모가 아닌 함께해주는 부모가 되기 위한 심리 공부 당신은 아이에게 스마트폰을 언제 쥐여줬는가. 하루에 연락은 몇 번이나 주고받는가. 아이는 몇 개의 학원을 다니고 통금은 몇 시인가. 아이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는 부모들에게 이 책의 저자가 항상 묻는 말이 있다. “당신의 사춘기는 어땠나요?” 신기하게도 저자에게 이 질문을 받은 부모들은 하나같이 자신이 청소년기 저질렀던 일탈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것도 추억에 잠긴 아련한 표정으로! 십 대는 그런 시기다. 부모, 선생님 몰래 늘 무언가를 도모하는 시기.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 모두 기성세대와 제도권 교육을 욕하며 일탈로 해방감을 느끼곤 하지 않았는가. 그렇게 자란 이들이 이제 부모가 되었고 아이는 사춘기를 맞이했다. 걱정이 된다. 내 아이는 이 질풍노도의 시기를 잘 넘길 수 있을까? 부모로서 아이가 사춘기를 무사히 넘길 수 있도록 지혜롭게 뒷받침할 수 있을까? 사춘기 아이를 둔 부모들의 고민을 덜어줄 책이 출간되었다. 심리학을 전공한 뒤 오랜 시간 가족 문제 전문 상담사이자 심리치료사로 일한 엘리자베트 라파우프가 사춘기에 대처하는 올바른 자세와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를 알려준다. 과거 당신이 어떤 생각을 했고 어떤 일을 했는지, 그리고 그것들이 현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하게 만드는 것, 그리고 이 과정을 등한시했을 때 생길 수 있는 문제점을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 바로 이 책 《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의 목표이며 역할이다. 이 책의 저자는 아이들의 언행에 상처받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든 동시에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이것이 어느 정도 훈련이 되면, 도피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고, 사사건건 아이들과 부딪히는 부모가 아니라 함께해주는 부모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가 제안하는 ‘나의 사춘기’를 가이드 삼아 내 아이를 이해하고 대화하는 방법을 찾아가다 보면 있는 모습 그대로 제자리를 지키며 언제든 아이들이 필요로 할 때 의지할 수 있는 ‘좋은 부모’의 모습에 한 걸음 가까워져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특징과 내용 ‘혼자 있고 싶은데 외로운 건 싫어!’ 사춘기 아이를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부모들에게 아이들은 모순적이다. 튀기 싫어하면서도 주목받고 싶어 하고, 반항하는 동시에 인정을 바라며, 위태로운 도전을 즐기면서도 안정을 필요로 한다. 이는 사춘기 아이들의 전형적인 특징 중 하나다. 십 대는 무언가가 ‘확립된’ 시기가 아니라 무언가를 ‘확립해 나가는’ 시기가 아닌가. 성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뻔한 얘기지만, 부모 된 입장에서 자신의 아이를 보고 이 사실을 떠올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부모는 아이가 사랑받길 원하면서 왜 미운 짓을 일삼는 건지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남의 아이는 이해하면서도 말이다. 아이들의 이런 모순적인 모습과 변덕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모는 결코 아이와 진솔한 소통을 할 수 없다. 그리고 그러한 상태가 장기화된다면 아이는 결국 이런 생각에 다다른다. ‘엄마 아빠랑은 대화가 안 통해.’ 이 책에서 부모는 그럼에도 아이를 이해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부모가 아이를 이해해주지 못하면 아이는 부모에게 그 어떤 것도 털어놓지 않는다. 당장 당신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신뢰할 수 없는 사람에게 고민을 털어놓은 적이 있는가?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자신이 겪고 있는 문제점을 말하고 의견을 묻는다. 그런데 사소한 것 하나 이해해주지 않는 엄마 아빠에게 아이가 무엇을 물을 수 있단 말인가? 사춘기 아이들 역시 신뢰가 형성된 관계에서 질문한다. 어떤 질문을 해도 비웃음을 받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거나, 지루한 설교와 도덕적 훈계를 들을 염려가 없을 때 질문한다. 예를 들어 피임 없이 섹스를 해서 걱정이 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무작정 화내지 않고 기댈 수 있는 어른이 있다면 상담을 요청한다. 그러므로 그런 어른이, 무작정 다그치지 않고 상담해줄 수 있는 부모가 되어 아이가 터놓고 상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 197쪽) 저자는 부모가 아이를 이해해주지 못하면 결국 악순환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몰이해는 불신을 낳고 불신은 통제를 낳으며 통제는 분리를 낳는다. 알다시피 분리는 몰이해를 더욱 심화할 수밖에 없다. 독일의 심리치료사가 쓴 《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는 특히 사춘기 아이들의 특성, 아이들이 왜 모순적인 행동을 보이는지, 또 왜 그것이 정상적인지를 설득력 있는 언어로 밝혀준다. 이 책의 독자인 부모들이 자신의 아이를 조금이라도 더 이해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다. 저자가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담을 통해 수집한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선례’가 되어준다. 사춘기 아이들의 행동 방식과 심리를 분석하고 부모들이 흔히 하는 잘못된 행동들을 이야기로 재미있게 들려주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부모로서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자신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될 뿐만 아니라, 반대로 시대가 달라졌으니 ‘예전에 중요했던 것들이 지금의 아이들에게는 필요하지 않겠구나.’ 하고 확인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 욕설을 내뱉고 엇나가는 아이, 이렇게 대처하라! 아이의 언행에 상처받은 부모들에게 어느 날 아이가 당신 앞에서 혹은 당신에게 욕을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아이의 욕설을 들은 부모는 큰 충격을 받게 된다. 공포에 떨기도 하며, 이성을 잃고 그 자리에서 손찌검을 하기도 한다. 어른의 시선에선 이 시기의 아이들은 매우 위태로운 상태다. 가끔 부모님과 선생님 몰래 학교를 빼먹고 놀러 다닐 뿐 아니라 술과 담배를 즐기기도 한다. 심하면 학교 폭력의 가해자가 되기도, 피해자가 되기도 한다. 부모가 한마디라도 하려 하면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는 등 점점 더 폭력적인 행동을 보이는 아이들이 많다. 집을 나갈 거라고 협박을 하는 아이도 있고 실제로 가출을 감행하는 아이도 있다. 함께 상담이라도 좀 받고 싶어도 아이는 협조할 마음이 눈곱만치도 없어 보인다. 아이가 날로 무례해지고 부모 자식 간 사이가 점점 안 좋아진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부모는 아이를 더욱 강하게 통제하고, 어떤 부모는 매를 드는데, 이런 대처는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올까? 저자는 이런 좋지 않은 상황이 극단으로 치닫는 것을 막으려는 부모들에게 단호하게 조언한다. ‘소용돌이’에 휩쓸리지 마라! 평정심을 유지해라! 아이가 욕을 하며 성질을 낼 때, 혹은 아이가 탈선하는 듯 보일 때 부모가 덩달아 화를 내며 아이의 행동을 비난하고 더욱 강력하게 통제하려고 하면 역효과만 낳을 뿐이다. 경멸적인 언사를 사용하는 어른은 부모로서 실격이다. 자녀를 비방하고 비하하면 아이도 따라 한다. 그렇게 부모와 아이는 악순환에 빠진다. … 명심해야 할 것은 우리는 부모이고 책임자라는 것이다. … 아이가 이렇듯 공격적으로 나올 때 부모는 아이의 언행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아야 한다. 나는 이것이 양육에서 가장 중요한 원칙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이를 실천하는 것은 정말이지 쉽지 않다. 아이들은 부모의 약점이나 부모 속을 뒤집어놓는 방법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본문 33~35쪽) 저자는 오히려 아이의 폭력적인 언행을 감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조언하며 적절한 사례를 들려준다. 폭력적인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의 이야기, 십 대 때 심한 통제를 받아온 사람의 이야기, 아이의 폭력적인 행동에 현명하게 대처한 부모들의 이야기…. 이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시야를 넓혀주기에 충분해 보인다. 가령 아이가 무례하게 행동할 때, 부모는 두 가지 메시지를 동시에 보내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런 식으로 무례하게 굴어서는 안 돼.”라는 메시지와 “우리는 너를 사랑해. 너를 포기하지 않아.”라는 메시지다.(본문 38쪽) 아이에게 해선 안 되는 일을 명확히 알려주되, 언제나 사랑하고 있음을 표현하는 것! 여기서 부모가 반드시 기억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아이는 어떠한 상황에서든 부모의 사랑을 원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은 무례한 행동, 남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 아직 자세히 알지 못한다. 어떤 행동을 하면 어떤 위험에 노출되는지 아직은 알 턱이 없다. ‘넘지 말아야 할 선’을 알려주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저자는 독자들에게 생생한 일화들을 들려줌으로써, 아이가 무례하게 행동하고 폭언을 일삼을 때 부모가 평정심을 유지하고, 단호하면서도 따뜻하게 아이의 행동을 지적하는 방법을 깨닫게 해준다. 아이는 부모에게 반항하면서도 기대고 싶다 아이의 ‘든든한 바위’ 같은 존재가 되고 싶은 부모들에게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무엇일까? 부모의 ‘결핍’일 수도 있다. 저자는 부모가 아이를 부담스러운 역할로 내모는 경우 아이에게 신경증이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두 가지 방식으로 일어나는데, 첫 번째 방식이 부모가 인간관계에서의 결핍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아이에게 그 사람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아이는 예전에 부모를 힘들게 했던 엄마, 아빠, 배우자 또는 형제를 대리하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방식은 부모가 아이에게 자신의 긍정적인 면이나 부정적인 면을 투사하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과거 자신에게 허락되지 않았던 일을 아이도 누리지 못하게 하거나, 자신이 이루지 못한 일을 아이에게 떠넘기는 형국이 되어버린다. 이처럼 무의식적으로 아이가 자신을 ‘결핍’에서 구해주기를 바라는 부모들이 있다. 그런 부모의 아이는 굉장한 부담을 느낀다. 도저히 감당할 수 없고 알지도 못하는 과제를 어깨에 짊어지는 일을 감수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종종 신경증이 유발되는 것이다. ‘나는 감당할 수 없어. 나는 틀렸어. 주어진 요구를 제대로 감당할 수 없어.’ 머릿속이 온통 자녀로 가득 차 있는 부모들은 또 어떤가. 아이에게 너무 집착하는, 아이밖에 모르는 부모들 말이다. ‘과잉보호’는 때로 아주 미묘하게 이루어지는데, 아이들이 숨 막혀 한다는 것을 부모는 좀처럼 인지하지 못한다. 그들의 자녀는 이제 어린아이가 아닌데도 부모와 같이 많은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다. 밥도 같이 먹으러 가야 하고, 여행도 가야 한다. 보이지 않는 감옥에 갇힌 형국이다. 이런 경우 양측 모두 견디기 힘들다. 부모들은 사춘기는 아이가 부모에게서 떨어져 나가는 시기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아이가 떨어져 나가려 하면서 보이는 행동이 부모에게는 충격적이고 힘든 사건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아이의 ‘자립 시도’를 ‘공격’으로 받아들여선 안 된다. 아이가 세상으로 내딛는 발걸음이지 부모에게 대항하기 위해 내딛는 발걸음이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가 떨어져 나가는 것은 물론 부모들에게 상당히 힘든 일이다. 하지만 부모로서 그것을 드러내지 않고 감내하는 것이 특히 아이의 사춘기 시기에는 중요하다. ‘작은 소년’과 이별하는 아픔을 이젠 커버린 소년에게 드러내지 않는 연습이 필요하다. 세상의 모든 부모는 아이를 보내는 일이 처음엔 쓰라리고 힘들게 느껴지지만 반드시 필요하고 아이에게 좋은 일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당신은 어떤 부모가 될 것인가? 부모라면 누구나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기를 바란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성장하여 주체적이고 행복한 어른으로 이 사회에 자리매김하길 바란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역할은 지대하다. 저자는 그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 부모들이 자신만의 ‘이상적인 부모상’이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이상적인 부모의 모습은 바로 ‘바위’다. 부딪치고 흔들어도 요동이 없는, 늘 조용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그래서 언제나 기대어 쉴 수 있는 ‘든든한 바위’ 같은 존재다. 아이가 날카로운 화살처럼 쏘아붙일 때도 ‘이건 되고 저건 절대로 안 되는’ 기준을 굽히지 않으며 늘 한결같은 사랑을 보내주는 존재 말이다. 아이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아이를 통제하고 옥죄는 부모가 결코 아니다. 아이가 행복하게 자라고 자립심이 강한 주체적인 어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부모라면 《아무것도 안 한다고요? 드러누워 자라는 중입니다》를 통해 그 해답을 찾길 바란다.겉과 속이 다른 아이들아무리 까칠하고 반항적인 아이라도, 아이는 부모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한다.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사랑받는 존재다.’라는 자의식이 건강한 자존감과 인성 발달의 토대가 된다. 부모와 자녀 사이에 불화가 있고 다툼이 있을 때도 사랑은 결코 그것에 좌우되는 협상의 대상이 아니다. 애착이론 창시자 존 보울비의 말마따나 “봉우리에 오르려면 베이스캠프가 필요하다.” 사춘기 때는 공부보다 중요한 것이 너무 많다학교에서 아이들은 늘 점수로 평가받는다. 매일같이 선생님, 심지어 동급생에게도 평가를 당한다. 내가 아는 한, 성적에 완전히 초연한 아이는 세상에 단 한 명도 없다. 다시 말해,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 모두가 마음속으로 힘들어하고 있다는 얘기다. 고개를 푹 떨구고 집에 들어와 시험을 잘 못 보았다고 고백을 하는 아이든, 부모가 모든 걸 다 알 필요는 없다고 결론짓고 망친 시험지를 몰래 가까운 쓰레기통에 던져 넣은 아이든, 그들은 성적 때문에 슬프다.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아이는 이미 성적 때문에 충분히 힘들어하고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부모가 굳이 그 모든 것에 잔소리를 보태거나 훈계를 늘어놓을 필요가 없다. 아이를 혼낸다고 해서 아이의 학습 의욕이 고취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사기만 꺾을 따름이다. 전지전능한 스마트폰에 대처하는 자세스마트폰을 사 줘놓고서는 어째서 다시 스마트폰을 빼앗는가? 부모의 권위를 과시하려고? 더 나은 ‘벌’이 떠오르지 않아서? 아이를 보호해주고 싶어서? 어떤 동기로 그렇게 하는가가 중요하다. “엄마 아빠가 보니까 스마트폰 때문에 생활의 리듬이 무너지는 것 같아. 약간의 균형을 잡아야 할 것 같아. 스마트폰 때문에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하면 좋지 않지. 스마트폰의 노예가 되지 않도록 함께 규칙을 정하는 게 좋겠어. 어떤 규칙을 세워볼까? 무엇이 중요할까? 네 의견과 우리의 의견을 잘 조율했으면 좋겠어. 규칙을 어기는 경우 어떻게 하는 게 좋겠니?”마찰이 전혀 없을 순 없다. 부모가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자고 할 때 “좋은 생각이에요!”라고 말하는 아이는 거의 없다. 그럼에도 진심을 느낀다. 부모가 공연히 자신의 화를 돋우려는 게, 누가 강자인지 보여주려는 게 아니라 자신을 생각해서 하는 말이란 걸.


우리 안의 악마
현암사 / 줄리아 쇼 (지은이), 김성훈 (옮긴이) / 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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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암사소설,일반줄리아 쇼 (지은이), 김성훈 (옮긴이)
저자는 과학적, 철학적 논쟁들 가운데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골라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그림자 진 구석으로 이끈다. 또한 학계의 연구, 역사적 사건, 대중문화 사례 및 생활 속 일화를 활용하여 악의 신경과학, 살인 충동의 심리학과 같은 무거운 개념을 흥미롭게 분석한다. 이로써 어둡고도 매력적인 주제에 대한 광범위하고 도발적인 탐구서가 탄생했다.- 서문 1. 당신 안의 사디스트 : 신경과학으로 보는 악의 실체 히틀러의 뇌, 공격성, 사이코패스 성향에 관하여 2. 계획적 살인 : 살인 충동의 심리 연쇄살인범, 남성성의 해악, 윤리적 딜레마에 관하여 3. 기괴한 모습 : 무엇이 우리를 소름 끼치게 하는가 광대, 사악한 웃음, 정신 질환에 관하여 4. 기술의 두 얼굴 : 기술은 우리를 어떻게 바꾸는가 항공기 납치, 나쁜 봇, 사이버범죄에 관하여 5. 변태 : 이상성욕의 메커니즘 사디즘과 마조히즘, 커밍아웃, 동물성애에 관하여 6. 범죄를 막아야 한다 : 소아성애 이해, 예방 및 인간성 회복을 위하여 7. 정장 속에 똬리 튼 뱀 : 군중심리 역설, 노예, 윤리적 맹목성에 관하여 8. 그리고 나는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 순응의 과학 나치, 강간 문화, 테러리즘에 관하여 - 결론 - 감사의 말 - 주내면의 어둠을 밝히는 과학적 여정을 시작합니다 19개국에 판권이 팔린 『몹쓸 기억력』의 저자, 줄리아 쇼 박사의 신간이 출간되었다. 그는 이번 책 『우리 안의 악마』를 통해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면을 과학적으로 파헤침과 동시에 사회·문화적으로 악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도 면밀히 살핌으로써 악이란 무엇인지, 우리가 무엇을 악하다고 여겨왔는지, 그 판단에 오류는 없는지 심도 있게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끔찍한 일, 나쁜 사람, 난감한 상황을 굳이 상상해보고 싶은 사람은 별로 없을 테지만, 저자는 이런 것들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치워버리는 것보다 끄집어내 제대로 들여다보며 터놓고 논의하는 일이 우리 모두에게 훨씬 나은 길을 열어준다고 이야기한다. 니체는 악(惡)이란 어떤 사람, 물체, 행위의 고유한 속성이 아니라 주관적 경험이라고 보았다. 우리가 무언가를 악하다고 생각할 때 그 대상은 비로소 악해진다는 의미다. 범죄 심리학자이자 ‘거짓 기억’ 전문가인 줄리아 쇼 박사의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다. 악이란 ‘정상’과 유리된 이상한 것, 절대적으로 잘못된 것이라기보다는 우리 인간 문화와 뿌리 깊게 연관된 것이라고 주장한다. “무언가에 악하다는 꼬리표를 붙이는 순간 악은 만들어진다. 인간의 본성은 선하지도, 악하지도 않다. 그냥 그 자체일 뿐이다.” (본문 중에서) 이 책에서 저자는 과학적, 철학적 논쟁들 가운데 세계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것을 골라 질문을 던지며 우리를 그림자 진 구석으로 이끈다. 또한 학계의 연구, 역사적 사건, 대중문화 사례 및 생활 속 일화를 활용하여 악의 신경과학, 살인 충동의 심리학과 같은 무거운 개념을 흥미롭게 분석한다. 이로써 어둡고도 매력적인 주제에 대한 광범위하고 도발적인 탐구서가 탄생했다. 당신은 선한 사람입니까, 악한 사람입니까? 우리는 매일같이 범죄 뉴스를 접한다. 또한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상사나 이기적인 친구, 말이 통하지 않는 파트너로 인해 갈등을 겪으며 이렇게 말하곤 한다. “세상이 이상해졌어.” “그 인간은 미쳤어.” 그런데 이상한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난다면 그것을 과연 이상한 일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사악한 인간이 여기저기 널렸다면 그를 마냥 사악하다고 말할 수 있을까? 어디까지가 선이고 어디서부터 악일까? 저 못된 사람과 나 사이에는 어떤 기준이 있을까? 혹시 누군가 나를 악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을까? 인류 역사에서 전형적인 악인 중 하나로 취급받는 히틀러조차 우리의 바람과는 달리 우리와 그리 다르지 않은 신경학적 프로파일을 가진 인간이었다. (중략) 이 책에서 우리는 부정적인 결과를 낳고, 우리의 가치관과 어긋나고, 악이라는 낙인이 찍힌 인간의 행동이 안고 있는 여러 측면을 탐험할 것이다.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내용도 피하지 않을 것이며, 스스로에게 가장 중요한 한 가지 질문을 반복적으로 던질 것이다. “이것은 악한가?” (55쪽) 이 책은 우선 우리가 흔히 ‘악’이라고 생각하는 주제들을 범주화한 다음 이야기를 시작한다. 각종 영화나 드라마에 빈번히 등장하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에 오르내린 사이코패스 성향과 살인 충동, 기술 발전과 함께 새로이 등장한 각종 사이버범죄, 변태 취급받기 십상인 이상성욕, 특히 심각하게 다룰 만한 문제인 소아성애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거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범죄와 이상행동 외에도 인간이라면 누구에게나 있는 공격성, 군중 심리, 소위 ‘쎄하다’는 말로 표현되곤 하는 소름 끼침(creepy), 편견과 차별, 불의에 대한 침묵 등 ‘악’을 불러일으키지만 특별한 악인이 행사한다고 보기 어려운 보편적인 현상과 주제에 대해서도 폭넓게 다룬다. 다소 자극적인 소재들에 거리감을 느끼던 독자도 어느새 이 논의에서 자신을 완벽하게 제외할 수는 없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점이 바로 이 책의 의의이자 가치이기도 하다. 알고 싶지 않은 것들에 대해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저자는 각종 범죄 행동이 발생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거나 평범한 사람들이 악한 행동을 저지르게 되는 메커니즘을 밝힐 때, 우선 도덕적 가치 판단은 배제한 상태에서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 등을 근간으로 하여 현상을 분석하고 사실 관계를 있는 그대로 기술하는 방식을 자주 사용한다. 이는 악을 옹호하거나 변호하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이 과정을 따라가며 독자는 서둘러 옳고 그름을 재단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거나 이런 것들은 논할 가치가 없다는 생각에 마음이 불편해질 수도 있다. 저자는 이 점을 충분히 이해하면서도 악에 대해 잘못 고착된 우리의 관점을 깨고자 다양한 실험들과 다소 충격적인 연구 결과들을 소개한다. 가장 문제적이면서도 인상적인 부분은 아마도 이상성욕과 소아성애에 관한 논의일 것이다. 이상성욕 중 어떤 것들은(예컨대 사디즘이나 마조히즘 등) 이상성욕으로 치부하기에는 상당히 흔하다는 점, 그것들이 단지 ‘상식’이나 ‘의지’의 문제만은 아니라는 점, 또한 그러한 기질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발현되지는 않는다는 점 등을 짚어가며 현상을 다각도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독자를 안내한다. 특히 소아성애자가 반드시 아동 대상 성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아니며 아동 대상 성범죄자가 꼭 소아성애자도 아니라는 점을 이야기하는 대목은 다소 충격적일 수 있다. 하지만 우리의 편견이 더 큰 범죄를 방조하거나 놓치게 만들 수도 있다는 통찰에 이르면 불편한 충격은 이내 지적인 각성으로 이어진다. 좋은 게 좋은 것이고, 나쁜 건 나쁜 거라는 식의 태도는 세상을 더 나아지게 만드는 데에는 그다지 유용하지 않다. 회피는 문제를 악화시킬 뿐이다. 『우리 안의 악마』는 알고 싶지 않은 것에 대해 알려주는, 조금은 낯설고 도발적인 책이다. 이 책에서 반복되는 ‘악에 공감하고 악을 이해하자’는 메시지가 처음엔 이상하게 들리겠지만 다 읽고 나면 분명하게 남는 것이 있다. 우리는 악해지지 않기 위해 더더욱 악에 대해 제대로 알 필요가 있다는 진실이다. 인간은 악해지지 않기로 선택할 수 있으며 그럴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먼저 악 공감 훈련(evil empathy exercise)을 해보자. 당신이 저질렀던 최악의 행동에 대해 생각해보자. 바람피우기, 도둑질, 거짓말 등 부끄러울 만한 행동, 남들에게 알려지면 평판이 나빠질 법한 행동을 떠올려보자. 그다음에는 세상 모든 사람이 그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 일로 당신을 재단하고, 당신을 부를 때마다 그 행동을 떠올리는 별명으로 부른다고 상상해보자. 기분이 어떨까? 우리 사회는 악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얘기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자신의 연약한 정체성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이 윤리적으로 일관성 있는 사람이라는 환상을 유지하기 위해 어둠 속에 머문다. 인지 부조화를 줄이려고 이렇게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도덕적으로 의문이 있는 행동을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파할 수 있다. 우리는 사회를 다듬어 자신의 불편한 마음을 최소화하고, 자신의 일관성 없는 모습을 상기시키지 않는 사회로 바꾼다. 우리는 자신의 모순을 끝없이 떠올리게 하는 사회를 원하지 않는다.


민들레는 민들레
이야기꽃 / 김장성 글, 오현경 그림 / 2014.04.28
10,000원 ⟶ 9,000(10% off)

이야기꽃창작동화김장성 글, 오현경 그림
민들레는 흔하고 가까우면서도 예쁘다. 게다가 피고 지고 다시 싹틔우는 생명의 순환을 거의 동시에 다 보여준다. 그래선지 어린 독자들에게 민들레의 한살이를 보여주는 생태 그림책이 적지 않다. 이 책도 민들레의 한살이 모습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 책은 민들레가 온몸으로 전하는 또 다른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주기를 소망한다. 자기다움의 이야기, 자기존중의 이야기, 그래서 저마다 꿋꿋하자는 이야기를 들려준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이 시적인 그림책은, 씨앗에서부터 바람에 흩어져 날리기까지 민들레의 한 생애를 아름답게 보여주고 있다. 여백을 잘 살린 섬세한 수채화와 최소한으로 절제된 간결한 글은, 도시에 사는 한 식물이 어떻게 자라나고 어떻게 살아남는가를 힘주어 말함으로써, 작고 약한 생명들이 삭막한 환경을 꿋꿋이 이겨내는 모습을 보여주며, 무엇보다 우리 삶 속에서 가장 평범한 것들이 가장 아름다울 수 있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다." -2015 볼로냐 라가치상 심사평 자기다움, 자기존중의 이야기 민들레는 민들레 싹이 터도, 잎이 나도, 꽃이 피어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혼자여도, 둘이어도, 여럿이어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길가에서도, 들판에서도, 지붕 위에서도, 꽃이 져도, 씨가 맺혀도, 바람에 날아가도 민들레는 민들레입니다. 누가 뭐래도 나는 나인 것처럼…… 책 이야기 봄마다 꽃 잔치 벌어집니다. 목련이며 매화, 벚꽃 피었다 지고, 개나리, 철쭉 만발합니다. 사람들이 키 큰 나무 꽃들에 취했다 깨는 사이, 낮은 곳에는 작은 풀꽃들이 피어납니다. 꽃다지며 냉이꽃, 제비꽃, 민들레……. 저마다 수줍은 듯 야무진 얼굴로, 누가 보건 말건 제 몫의 봄빛을 피워 냅니다. 그 중 가장 흔한 것은 민들레입니다. 흔해서 하찮게 여기는 민들레입니다. 하지만 민들레는 그래서 더 꿋꿋합니다. 민들레는 여기저기 피어납니다. 큰 도로변 비탈에도, 가로수 아래에도, 담장 밑, 낡은 기와지붕 위, 자동차 전용도로 중앙분리대 틈새에도, 흙먼지가 조금만 쌓인 곳이면 민들레는 싹 틔우고 잎 내고 노란 꽃을 피웁니다. 그리고 어느 틈에, 어딘가에서 또 초록 잎 노란 꽃을 피워 낼 씨앗을 맺어 바람에 훨훨 날려 보냅니다. 그 모양새가 마치 어디서든 나는 민들레라고, 어딜 가든 노란 꽃을 피울 거라고, 언제까지나 민들레로 살아남을 거라고, 또렷한 목소리로 또박또박 주장하는 것만 같습니다. 그런 민들레가 사뭇 대견합니다. 아니, 대단합니다. 어쩌면 그 작지만 야무진 생명이, 어른이든 아이든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고단한 삶을 사느라 개성과 자존을 종종 놓치곤 하는 우리네보다 한 수 위인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다 문득 깨닫습니다. 그래, 언제든 어디서든 민들레는 민들레인 것처럼, 언제든 어디서든 나는 내가 아닌가! 잘났든 못났든, 부유하든 가난하든, 나는 다른 무엇이 아닌 바로 나이며, 사람들은 저마다 누가 뭐라지 못할 자기 자신이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니 나를, 나의 나다움을, 저마다의 저다움을 지켜 내지 못할 까닭이 없습니다. 민들레는 흔하고 가까우면서도 예쁩니다. 게다가 피고 지고 다시 싹틔우는 생명의 순환을 거의 동시에 다 보여줍니다. 그래선지 어린 독자들에게 민들레의 한살이를 보여주는 생태 그림책이 적지 않습니다. 이 책도 민들레의 한살이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민들레가 온몸으로 전하는 또 다른 이야기에도 귀 기울여 주기를 소망합니다. 자기다움의 이야기, 자기존중의 이야기, 그래서 저마다 꿋꿋하자는 이야기.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
인플루엔셜 / 정재찬 (지은이) / 2020.02.25
16,000원 ⟶ 14,400(10% off)

인플루엔셜소설,일반정재찬 (지은이)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열네 가지 인생 강의를 담은 책이다. 정재찬 교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하여 시에서 길어낸 지혜와 깊은 성찰을 들려준다. 지긋지긋한 밥벌이 속에서도 업(業)의 본질을 찾아내고, 수많은 난관에도 ‘모든 것이 공부’라며 미소를 띠우면서, 지독한 현실 속 우리가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이다.1장 ... 밥벌이 생업_먹고사는 일이 서러워질 때 사표 쓰고 싶어지는 아침 변변찮은 밥벌이라도 나도 살고 당신도 살리는 업 밥벌이, 그 숭고함에 관하여 노동_소금이 녹아 눈물이 될 때 베짱이의 배짱이 부럽다 눈물로 소금 벌기 세상 모든 헤파이스토스를 위하여 직업이 꿈이런가 일도 인생, 삶도 인생 2장 ... 돌봄 아이_너를 돌보며 내가 자랐단다 엄마가 딸에게, 딸이 엄마에게 잉태의 축복, 육아의 고통 아이는 취급설명서와 오지 않는다 너를 위해 손을 놓다 부모_어머니의 발톱을 깎아드리며 엄마가 없다 엄마가 다시 돌아온다면 이제 제가 당신을 엄마를 부탁한다 3장 ... 건강 몸_잘 먹고 잘 사는 법 몸은 좀 어떠신가요 탐식과 절식 사이 인생 식탁의 식사법 먹는 일, 먹이는 일 마음_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마음 누구에게나 지하실이 있다 마음 깊은 곳에서 슬픔에 슬픔을 허하라 인생은 롱숏으로 4장 ... 배움 교육_아이를 가르친다는 것 저커버그를 원하십니까 우리 안의 세렌디피티 관찰, 삶의 경이를 일깨우는 힘 좋아하면 못 말린다 공부의 아마추어 키우기 공부_어른, 이제 진짜 공부할 때 옛 노트를 펼치며 길이 나를 만들었다 공부하기 딱 좋은 나이 마지막 큰 공부 5장 ... 사랑 열애_사랑 때문에 살고 사랑 때문에 죽을 듯한 다시 듣는 사랑 노래 발견하고, 길들이고, 어둠이 되다 뜨거울수록 필요한 침묵과 인내 당신을 생각하는 분량만큼 동행_바람에 깎여 얻게 된 깊이 결혼이란 게 다 그렇습니다 불확실성 시대의 사랑 뜨거운 얼음처럼 꿈꾸는 당신과 함께 별을 6장 ... 관계 인사이더_나도 그들이 되고 싶다 나만 뒤처져 보일 때 공감은 어디에서 오는가 연예인 걱정을 하는 밤 리플리 혹은 페르소나 자신의 거짓을 사랑하는 법 아웃사이더_ 바깥에 길이 있다 자연인이 부러울 때 청산에서 잠 못 드는 밤 고독의 힘 인생의 배후와 굴곡 살아 있는 영혼을 위해서 7장 ... 소유 가진 것_얼마나 더 가져야 채워질까 은전과 십전의 가치 벌고, 쓰고, 존재한다 남기고, 버리고, 사라진다 지구라는 행성에 맨몸으로 와서 잃은 것_상실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것들 당신의 버킷리스트 푸르른 날이 다가기 전에 메멘토모리, 카르페디엠 상실을 받아들이는 자세 참고문헌 추천의 글JTBC , tvN 출연15만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 정재찬 교수의 인문 에세이 폴킴, 김소영, 김상욱, 유현준 추천 “인생의 무게 앞에 내 삶이 초라해질 때, 그때야말로 시가 필요한 순간이다” 고된 일상 속, 잊고 지낸 소중한 것들을 소환하는 정재찬 교수의 시로 배우는 인생 수업 15만 독자를 만난 베스트셀러 《시를 잊은 그대에게》(2015), 각종 방송과 매체를 통해 시를 전하며 메마른 가슴에 시심(詩心)의 씨앗을 뿌려온 이 시대의 시 에세이스트, 정재찬 교수(한양대학교 국어교육과)가 신간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로 돌아왔다. 이 책은 인생의 무게를 오롯이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 모두를 위해 고단한 어깨를 보듬는 열네 가지 인생 강의를 담았다. 정재찬 교수는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대하여 시에서 길어낸 지혜와 깊은 성찰을 들려준다. 지긋지긋한 밥벌이 속에서도 업(業)의 본질을 찾아내고, 수많은 난관에도 ‘모든 것이 공부’라며 미소를 띠우면서, 지독한 현실 속 우리가 잊고 살던 마음들을 소환하는 특별한 인생 수업이다. 1. 자기 삶의 언어를 찾는 모든 이를 위한 아름다운 시 강의 “우리 인생의 모든 순간이 시다” 학업과 취업의 관문을 거쳐, 밥벌이하며 애써 가족을 돌보고, 나이 듦과 죽음을 받아들이는 생의 모든 과정은 말 그대로 고해(苦海)와도 같다. 그 혹독한 인생의 과제들을 해쳐나가는 동안 어느덧 사랑, 자유, 고귀함 같은 마음속의 빛나는 말들은 점점 사위어가고, 이력서 스펙이나 연봉 실수령액처럼 손에 쥔 숫자들만이 내 삶을 점점 더 초라하게 비출 때, 우리는 무엇으로 삶을 더 채울 수 있을까? 이 질문 앞에 정재찬 교수는 나지막히 되묻는다. 시가 아니라면 도대체 무엇으로 우리 인생을 말할 수 있겠느냐고. 정재찬 교수의 인문 에세이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은 인생의 무게 앞에 지친 이 시대의 모든 이를 위하여 자기 삶의 언어를 찾도록 이끌어줄 열네 가지 시 강의를 담았다. 이 책은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건강, 관계 등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에 관한 지혜를 60여 편의 시에서 찾아 우리에게 들려준다. 시는 인생에 대한 통찰과 성찰을 담은, 아니 그 자체가 삶을 응축한 또 하나의 인생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인생에 해답을 던져주거나 성공을 기약하는 따위와는 거리가 멉니다. 가끔씩 고개를 끄덕이고, 슬쩍 미소 짓다가 혹은 눈물도 훔쳐보며, 때론 마음을 스스로 다지고 때론 평화롭게 마음을 내려놓으면 그만입니다. 시로 듣는 인생론은, 그래서 꽤 좋을 것입니다.” - 중에서 2. 박목월, 이성복, 황동규부터 방탄소년단까지, 60여 편의 시로 듣는 섬세한 인생의 단어들 “인생의 가장 소중한 것을 되살리는 것이 바로 시의 힘 아닐까” 스핑크스 앞에 선 오이디푸스의 숙명처럼 인생의 관문에는 늘 수많은 난제들이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정답을 알 수 없기에 인생은 살 만한 것. 정재찬 교수는 이 책에서 시(詩) 소믈리에가 되어 정해진 답이나 위로 대신 고개를 끄덕이고 인생의 맛을 되새기게 만드는 가슴 뭉클한 한 편의 시를 건넨다. 지친 우리를 늘 다시 일어서게 하는 것은 듣기 좋은 구호나 허울 좋은 통계가 아니라, 마음에 품은 작은 희망이나 누군가를 사랑하는 마음, 헤아릴 수 없는 열정과 그리움 들이라 믿기 때문이다. 《우리가 인생이라 부르는 것들》은 바로 그 가슴 뜨거운 시의 순간들이 모여 이룬 한 권의 아름다운 인생론이다. “산다는 것에 대한 관조와 성찰, 가슴 터지는 열정과 마디마디의 상처들, 높이 날고 낮게 포복하면서 구한 지혜와 위로, 그 덕에 시인들은 언제나 인생길의 적재적소에 미리 자리해 있었습니다.” - 중에서 이 책에서 정재찬 교수는 독자가 직접 강의를 듣는 듯 느끼도록 차분하고 담담하게, 유머러스하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입말을 사용하며, 시가 안내하는 인생길의 경관으로 독자들을 친절하게 이끈다. 그가 펼치는 열네 번의 시 강의는 박목월, 신경림, 이성복, 황동규, 문정희, 나희덕, 김종삼 등의 시 60여 편에 달하는 주옥같은 시 작품들뿐 아니라, 인문학, 영화나 가요 등의 대중문화에 이르기까지 풍요로운 콘텐츠로 가득하다. 이문세의 같은 흘러간 가요나, 알랭 드 보통 등의 명저들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배우고, 방탄소년단의 나 영화 등 신드롬이 된 대중문화를 통해 내면 깊이 들여다보며, 고려가요 과 TV프로그램 를 통해 고독의 가치를 되새기는 등 인생의 맛을 다채롭게 음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문학연구자의 내공과 통찰, 그리고 일상의 순간조차 시적 언어로 섬세하게 그려내는 미문(美文)은 이 책에 깊이를 더한다. 3. 일곱 개의 테마와 열네 개의 프리즘, 소통과 위로가 필요한 시대에 만나는 시의 적절한 사유 이 책은 아이러니하고 복잡다단한 우리 삶의 본질에 더 깊이 다가서기 위한 장치로서 일곱 가지 테마에 각각 두 개의 코스, 모두 열네 가지 인생 여정으로 이끈다. 밥벌이, 돌봄, 배움, 사랑, 관계, 건강, 소유를 각각 생업과 노동, 아이 돌봄과 부모 돌봄, 교육과 공부, 열애와 동행, 인사이더와 아웃사이더, 몸과 마음, 가진 것과 잃은 것으로 나누어 깊이 들여다본 것이다. 이러한 구성 안에서 먹고사는 일이란(1장 ) 땀 흘리며 몸의 소금을 내어주고 소금을 받는 로마 병정의 그것에 그치지 않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동’하는 기쁨을 누리며 사는 신화 속 헤파이스토스에 비견된다. 비정규직 청년의 심정을 다룬 시 최지인의 와 40대 가장의 힘겨운 삶을 그린 을 함께 읽으면서, 현실 속 세대나 계층 간의 수많은 갈등을 뛰어넘어 비로소 공감과 치유, 진정한 이해의 실마리를 찾게 된다. 출산과 양육을 통해 부모를 성장하게 만드는 ‘아이’, 그리고 그러는 사이 내가 돌보지 않으면 안 될 만큼 늙여버린 ‘부모’의 편으로 나누어, 돌봄을 주고 돌봄을 받는 인생의 순리를 이야기하기도 한다. 이처럼 이 책의 프리즘 같은 구성은 한 마디로 정의할 수 없는 인생의 깊이를 음미하도록 관조의 시간을 선사한다. 세상에 널린 갈등과 혐오와 경쟁의 말들 속에서도, 여전히 뜨겁게 사랑하고, 가족을 꾸려 서로를 돌보며, 밥벌이를 위해 종일토록 수고하고 땀 흘리며 살아가는 우리들. 이 책은 숱한 결함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나와 가족, 그리고 이름 모를 타인들에 이르기까지 서로의 숨결을 느끼고 공감할 수 있는 소통의 장이자 시대의 언어로서 시를 만나보기를 제안한다. 이 책을 통해 잊고 지낸 혹은 새로운 다짐을 불러일으키는 인생의 언어와 인생 시를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삼시 세끼 때를 놓치지 아니하며 밥을 먹고, 그 밥벌이를 위해 종일토록 수고하고 땀 흘리는 우리들. 그것은 지겨운 비애가 아니라 업의 본질을 엄숙하게 지켜가는 저 성스러운 수도승에 비겨야 할 일이 아닐까요. 자신의 소명을 알고 죽을 때까지 서로를 살리려고 밥을 먹여주며, 불을 끄고, 수술을 하고, 이마를 덮어주는 것. 바라건대, 그렇게 사는 우리에게 시와 아름다움과 낭만과 사랑마저 가득하기를.-1장 <밥벌이> ‘생업’ 중에서 자식은 어른이 되어도 어린 자식입니다. 센 척하며 살고 있지만 엄마 품이 그립고, 그 품속에 들어가 아기처럼 위로받고 싶고, 살다가 겪은, 누구한테 말 한번 못한 억울한 일, 엄마한테 속 시원히 일러바치고 그냥 엉엉 울고 싶은 때가 있는 겁니다. 나이가 드니까 그렇게 맘 놓고 일러바칠 사람이 없네요. 엄마가 계셨더라면 아마도 엄마는 무조건 내 편을 들어주었을 겁니다. 자초지종 따지지 않고, 입바른 소리는 뒤로 돌린 채, 일단은 “아이고, 내 새끼~” 하며 내 눈물 콧물 당신 손으로 닦아주었을 겁니다. 하늘나라 엄마가 휴가만 나온다면요. -2장 <돌봄> 부모 중에서
혐오와 한국 교회
삼인 / 권지성, 김남호, 김승환, 김진호, 김홍덕, 민김종훈, 자캐오, 배덕만, 백소영, 신숙구, 오제홍, 이욱종, 조민아, 최종원, 한동희 (지은이) / 2020.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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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인소설,일반권지성, 김남호, 김승환, 김진호, 김홍덕, 민김종훈, 자캐오, 배덕만, 백소영, 신숙구, 오제홍, 이욱종, 조민아, 최종원, 한동희 (지은이)
‘혐오’는 이즈음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화두 가운데 하나다. 겉보기에는 평화로운 것 같아도 실은 모든 부면과 층위에서 서로에 대한, 그리고 제삼자인 누군가에 대한 증오, 혐오, 조롱, 멸시의 언어와 행동으로 들끓고 있는 사회가 한국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의 화두인 ‘혐오’는 단순히 타인을 감정적으로 미워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그 차원을 넘어, 특정한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차별하고 배제하려는 태도, 언어, 행동으로서의 혐오가 지금 문제되고 있다. 그것은 스스로 다수, 강자, 주류라고 생각하는 개인과 집단이 소수자, 약자, 비주류라고 여겨지는 존재들에게 가하는 폭력이다. 이 책에 실린 배덕만 목사의 혐오와 한국 교회, 그리고 근본주의는 혐오라는 주제의 이러한 전반적 맥락을 자세히 짚어주는 글이다. 책머리에 17 Ⅰ 철학적신학적 시각 혐오의 논리와 일인칭 시점: 동일성 지향을 바라보는 시선들 김남호 내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 권지성 혐오의 장소에서 만난 뜻밖의 환대 신숙구 Ⅱ 역사적문화적 시각 모두에게 파괴였던 시간의 바깥 ‘제주4.3사건’의 신학적 비망록 김진호 한국 기독교: 시민 종교와 정치 종교 사이에서 최종원 혐오와 한국 교회, 그리고 근본주의 배덕만 무엇을 위한 낙태 반대 운동인가? 이욱종 Ⅲ 실천적 시각 학력학벌주의와 한국 교회 오제홍 혐오와 차별의 공간, 그리고 예수 김승환 ‘맘충’ 혐오의 후기근대적 의미 백소영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의 반대편에서 만나는 낯선 하느님 민김종훈/자캐오 아랍 난민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자세 혐오와 차별을 넘어 포용과 환대로 한동희 교회 안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혐오와 배제 김홍덕 어머니의 죽음, 어머니의 부활 세월호 혐오 정서와 기독교의 자기 혐오, 그리고 비체非體/卑體 조민아 찾아보기 혐오의 늪에 빠진 한국 교회, 어디서 길을 찾을 것인가 ‘혐오’는 이즈음 우리 사회에서 중요하게 떠오른 화두 가운데 하나다. 겉보기에는 평화로운 것 같아도 실은 모든 부면과 층위에서 서로에 대한, 그리고 제삼자인 누군가에 대한 증오, 혐오, 조롱, 멸시의 언어와 행동으로 들끓고 있는 사회가 한국이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지금 우리 사회의 화두인 ‘혐오’는 단순히 타인을 감정적으로 미워하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그 차원을 넘어, 특정한 집단에 속한 사람들의 정체성을 부정하거나 차별하고 배제하려는 태도, 언어, 행동으로서의 혐오가 지금 문제되고 있다. 그것은 스스로 다수, 강자, 주류라고 생각하는 개인과 집단이 소수자, 약자, 비주류라고 여겨지는 존재들에게 가하는 폭력이다. 이 책에 실린 배덕만 목사의 혐오와 한국 교회, 그리고 근본주의는 혐오라는 주제의 이러한 전반적 맥락을 자세히 짚어주는 글이다. 이 책 『혐오와 한국 교회』 작업에 참여한 다른 필자들이 염두에 두고 있는 것도 배덕만 목사가 인식하는 바와 같은 의미의 혐오다. 기실 ‘혐오’가 ‘교회’와 어울려 있다는 점은 더없이 기이한 모순처럼 보인다. 교회가 대변하는 기독교야말로 ‘사랑의 종교’를 표방해온 종교이고, 사랑과 혐오만큼 대극에 있는 짝도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이상한 모순이 바로 이 책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사랑의 종교를 자임하는 기독교, 특히 개신교 교회가 우리 사회에서 혐오, 특히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에 앞장서고 있다는 것이 지은이들의 판단이다. 지은이들이 보기에 개신교 교회가 혐오하는 대상은 공산주의사회주의, 북한, 국내의 좌파에서부터 성소수자, 여성, 장애인, 이슬람교도, 난민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한국 개신교 교회는 어찌하여 이들에 대한 혐오의 생산기지이자 첨병 역할을 하게 되었을까? 교회 또는 개신교인들이 실천하는 혐오의 양상은 구체적으로 어떠하며 무슨 결과를 낳고 있는가? 한국 개신교는 어떻게 해야 혐오로 만연한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이것이 이 책에서 지은이들이 던지는 핵심적 질문들이다. 증오의 신학, 그 시작 역사를 더듬어보면 증오 또는 혐오는 역설적이게도 한국 개신교를 성장시킨 동력이었다. 누군가를 악이나 이단으로 낙인찍고 공격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스스로를 정당화하는 ‘증오의 신학’(이 책에 실린 모두에게 파괴였던 시간의 바깥 ‘제주4.3사건’의 신학적 비망록에서 김진호 목사의 표현)은 1945년의 해방 이후부터 한국 개신교 신앙의 바탕에 있었다. 해방 직후 형성되어 한국전쟁을 거치며 확고히 자리 잡은 증오의 대상은 물론 북한, 그리고 공산주의였다. 김진호 목사의 글은 그 증오가 불러낸 4.3 사건이 오늘에 이르도록 한국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삶을 규정짓고 있는 질서의 기원을 이룬다고 본다. 그에 따르면 증오와 폭력이 구조화되고 폭력이 엉뚱한 상대에게 와전, 전가되며, 그래서 모두를 희생자이자 가해자로 만드는 사회 체제를 이루어낸 ‘초석적 사건’이 제주의 4.3사건이다. 이는 개신교에도 그러한데, 서북청년단으로 대표되는, 월남한 개신교인들이 그 사건에 적극적인 가해자로 가담함으로써 이후 한국 교회의 원형적 틀을 만들어놓았기 때문이다. 최종원 교수의 한국 기독교: 시민 종교와 정치 종교 사이에서는 저 초석적 사건 이후 교회와 국가가 반공, 반북이라는 지상명제를 떠받들고 공조해온 장구한 역사를 되살펴보는 글이다. 주류 개신교 교회는 그 자신이 감리교인이었던 이승만을 아낌없이 지지했고, 박정희, 전두환의 쿠데타도 다수 개신교 지도자들에게는 아무 문제 될 것이 없었다. 국가가 주도한 산업화의 흐름에 적극 순응하여 일부 개신교 교회들은 가히 놀라운 양적 성장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그 성장은 국가주의적이고 전체주의적인 정치 종교로의 변질이라는 호되게 비싼 대가를 치른 결과였다. 새로운 혐오 대상들의 등장 반공, 반북은 지금도 여전히 많은 한국 개신교회의 이념적 슬로건이다. 그러나 민주화의 진척 이후 교회가 증오 또는 혐오의 대상으로 낙인찍은 상대의 종류는 과거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그중에서도 도드라진 혐오의 대상은 성소수자들이다. 김남호 교수의 혐오의 논리와 일인칭 시점: 동일성 지향을 바라보는 시선들은 개신교인들의 동성애 또는 ‘동일성(same-sex) 지향’에 대한 혐오가 바탕에 두고 있는 성경에 대한 문자주의적 해석, 윤리적 절대주의와 주관주의가 실은 철학적실제적 근거가 박약함을 논증한 글이다. 필자는 동일성 지향을 가진 이들을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그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에 앞서, 타인을 나와 마찬가지의 욕구와 유일무이한 1인칭 시점을 가진 존재로 ‘인정’하는 데서 출발하라고 권고한다. 민김종훈/자캐오 신부의 성소수자 혐오와 차별의 반대편에서 만나는 낯선 하느님은 한국의 상당수 목회자들과 교회 관련 매체가 성소수자들에 관해 자행하는 ‘허위 사실 유포’의 구체적 사례들을 들면서 ‘사실’에 기반한 성소수자 이해의 필요를 주장한다. 더 나아가, 오히려 우리가 성소수자의 관점에 설 때 성서와 교회와 사회를 새롭게 해석하고 변혁할 ‘축복’이 주어질 수 있음을 역설한다. 이 책 『혐오와 한국 교회』에는 그와 비슷한 시각에서 촘촘하고 새로운 성경 읽기를 통해 혐오에 맞설 논리를 모색하는 두 편의 글이 실려 있다. 권지성 교수의 내 양 떼를 지키는 개 중에도 둘 만하지 못한 자들은 구약성경의 욥기를 다시 읽는다. 장애인들과 가난한 자들을 돌보고 공정한 판관 역할을 했으나 사회에서 버림받은 자들로부터 모욕을 당한 뒤에는 그들을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 개에도 미치지 못하는 존재로 여기며 공감과 긍휼을 갖지 못하는 욥의 모습에서 오늘날 이주 노동자, 무슬림, 난민, 성소수자 등을 교회의 적으로 치부하고 혐오를 조장하기에 바쁜 개신교인들이 반성과 쇄신의 계기를 찾을 것을 촉구한다. 신숙구 교수의 혐오의 장소에서 만난 뜻밖의 환대는 요한복음 4장의 사마리아 여인 이야기를 다시 독해한다. 뒷공론의 대상이기에 알맞았던 그 여인을 아무 편견 없이 대했을 뿐더러 혐오와 차별의 대상인 사마리아 땅에서 사마리아인들과 함께 이틀을 머문 예수의 배려와 사랑을 따라 기독교인들이 타인들에 대한 편견과 혐오를 떨치고 낮은 자리로 나아가서 작은 예수가 되라고 권유한다. 교회의 실패, 교회의 가능성 이 책의 글 세 편은 한국 교회 일각에서 실천적제도적 관행의 차원에서 혐오를 생산하며 정작 성경의 가르침을 왜곡하거나 어기거나 배반해온 내력을 돌이켜보게 한다. 이욱종 박사의 무엇을 위한 낙태 반대 운동인가?는 민주화 이후 일부 개신교인들이 낙태를 배경과 상황에 대한 아무런 고려 없이 일방적으로 단죄하고 배격하는 운동을 본격적으로 벌여온 역사를 되새긴다. 필자는 그 운동이 실제 낙태율을(개신교인들의 낙태율마저) 낮추는 데 기여하지 못했고 오히려 운동 주체들의 사회적정치적 필요에 이용당해온 측면이 두드러진다는 것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제시하고 있다. 김홍덕 연구소장의 교회 안에서의 장애인에 대한 혐오와 배제는 교회 안에서 일상적으로, 또 무심코 저질러져온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아프게 일깨워준다. 장애인을 성찬, 신앙고백 같은 의식에서 배제하거나 일방적인 동정과 수혜의 대상으로 밀어넣고도 그것이 왜 잘못된 것인지조차 알지 못하는 개신교인들의 습속과 관행에 철저한 혁신이 있어야 함을 알게 한다. 오제홍 연구자의 학력학벌주의와 한국 교회는 교회가 한국 사회 특유의 학력학벌주의를 그대로 복제해 교회 안에 위계질서와 계급적 차별을 도입한 데 주목한다. 필자는 영국 성공회의 사례를 참고하여 교회 안에서 학력과 학벌에 따른 특별한 보상을 받지 못하도록 해야 교회가 하나님 앞에 모두가 평등한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렇게, 혐오가 만연한 현실을 말하는 가운데 교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엿보는 작업은 다른 두 편의 글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 김승환 연구원의 혐오와 차별의 공간, 그리고 예수는 출신 지역, 살아가는 공간에 따라 사람들을 차별하고 배제하는 오늘의 도시적 삶에서 교회가 낯선 사람들이 서로를 환대하고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제3의 공간, 대안적 공간이 될 수 있음을 설득한다. 그때 교회는 “평화를 세워가는 증인”이자 “도시의 풍성한 비전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선한 삶을 안내”하는 공동체가 된다. 한동희 선교사의 아랍 난민을 향한 그리스도인의 자세 혐오와 차별을 넘어 포용과 환대로는 2018년 예멘 난민들이 한국에 왔을 때를 비롯해서 개신교인들이 이슬람계 난민들을 향해 드러내는 적대적 반응을 떠올린다. 이어 국제적 개신교 연합조직인 ‘로잔운동’과 세계교회협의회(WCC)가 발표한 난민들에 관한 신학 선언을 참조하고 각국의 그리스도인들이 실제로 아랍 난민들을 끌어안고 보살펴온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그리스도인과 그리스도의 교회가 떠맡을 생명 사랑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여성의 이름으로 백소영 교수의 ‘맘충’ 혐오의 후기근대적 의미, 조민아 교수의 어머니의 죽음, 어머니의 부활 세월호 혐오 정서와 기독교의 자기 혐오, 그리고 비체非體/卑體는 여성을 초점에 두고 한국 사회와 교회의 혐오 및 차별을 이야기하는 글들이다. 백소영 교수가 관심을 두는 것은 근래 한국 사회에서 폭발하고 있는 ‘분노의 집단화’ 현상이다. 곧, 젊은 남성들이 남성의 특권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또래 여성들에 대한 분노와 혐오를 표출하고, 그 여성들은 또래 남성들에게 “가부장제가 부여한 생계 노동의 우선적 책임성을 기대하면서도 가부장제적 남성 특권은 내려놓으라는 이중적 잣대”를 사용하여 혐오를 되돌려주는 한편 전업 주부를 선택한 여성들을 혐오하며, ‘맘충’이라는 멸칭으로 불리는 전업 주부 또는 ‘전문 엄마’들은 자식의 성취와 자기 존재의 의미 확장을 위해 자녀를 몰아세우고, 이것은 다시 ‘전문 엄마’들에 대한 자녀들의 수동적 거부와 저항을 불러오는, 분노와 혐오의 중층연쇄순환 구조가 이 글의 분석 대상이다. 필자는 이들이 서로를 향해 혐오를 발산할 것이 아니라, 안정성과 지위 상실을 특징으로 갖는 후기-근대적 상황에서 ‘고용 상태의 유연성’을 내걸고 비인간적 노동 환경을 정당화해온 사람들을 향해 “묻고 따지고 대드는” 일에 협력하는 가운데 분노의 집단화 현상을 넘어서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민아 교수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 6년 동안 개신교 교회에서 참사의 피해자들을 혐오하고 공격해온 과정을 돌이켜보고 무엇이 이들의 혐오를 추동했는지, 그 철학적정신분석학적 연원을 추적한다. 필자에 따르면 그들의 혐오 기저에 있는 것은 가난과 실패, 육체의 유한성’에 대한 불안과 공포다. “세월호 참사는 기독교 우파의 오래된 불안과 공포를 소환하여 자기혐오를 불러일으키며, 그들은 스스로에 대한 혐오를 세월호 피해자들에게 투사하고 있다.” 그러므로 세월호 피해자들에 대한 개신교 일각의 집요한 혐오는 “돈이 곧 축복이며 성공이 은총인” 줄로만 알면서 견고한 신학과 영성의 확보라는 소임은 내던져두었다가 각자도생의 신자유주의 시대를 맞아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한국 보수 개신교의 “처절한 가난”을 보여줄 뿐이다. 조 교수가 보기에 그 가난을 이겨내는 길은 배제하고 유기하고 싶은 자신의 수치스러운 일부, 즉 세월호라는 비체非體/卑體(abject)를 인정하고 감싸 안는 것이고, 이를 통해 자기 혐오와 타자 혐오를 넘어서는 것이다. 이것이 어디 세월호 참사와 관련된 보수 개신교의 혐오에만 해당하는 방책일까. 동성애를 금지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20장 13절 이외에도 「레위기」에는 ‘거룩한(깨끗한) 삶’을 위해 지켜야 할 많은 금지 조항들이 등장한다. 이 중에는 오늘날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별다른 문제 없이 행해지는 것들이 있다. 가령 돼지고기 식용 금지(11:7),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수중생물 식용 금지(11:12) 등이 그것이다. ‘거룩한 삶’을 위해 제시된 모든 항목들은 위계질서 없이 독립적으로 열거되어 있는데도, 종교 근본주의자들은 왜 돼지고기 식용 금지 팻말은 들지 않는가? 오징어, 문어처럼 지느러미와 비늘 없는 수중생물 식용 금지 팻말은 어째서 들지 않는가? (김남호) 「욥기」는 현재 대한민국 권력의 중심부에 있는 일부 개신교와 정치화된 대형 교회가 읽어야 하는 성경 텍스트이다. 과거 핍박받던 한국 교회는 오늘에 와서 제도권에서 배제된 이들을 동물보다 못한 존재로 만들고 있지 않은지, 또한 그럼으로써 스스로의 인간성을 동물에 미달하는 수준으로 끌어내리고 있지 않은지 성찰해야 할 때이다. (권지성) 한국 교회의 몰락은 외적 요인으로 인한 것이 아니다. 요즘 가장 대두되는 동성애는 사실상 교단을 초월해서 한목소리로 그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기에 웬만한 개신교인들은 그러한 사회 현상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오히려 진짜 적은 내부에 있다. 내부의 적 중에 가장 강력한 적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낮아짐을 거부하는 것이다. 예수의 모범을 따라 섬기고 나누는 것이 아니라, 가진 교회는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누리기 위해 더 큰 성장으로 나아가는 데 방해가 되는 모든 요인을 혐오의 대상으로 찍어내리기를 서슴지 않는다. (신숙구)


2020 하반기 최신판 위포트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 통합 기본서
위포트 / 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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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포트소설,일반위포트 연구소 (지은이)
2020 하반기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를 대비하기 위한 도서이다. 2020 상반기 삼성 GSAT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 반영하였고 온/오프라인 시험에 모두 대비가 가능하다. GSAT 입문자를 위해 24개 세부 유형 분석 및 고득점 전략을 수록하였으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실전 대비 모의고사를 총 5회(실전 모의고사 4회+온라인 모의고사 1회) 수록하였다. 교재에 수록된 모의고사를 온라인으로 풀어 볼 수 있는 온라인 실전 연습 서비스와 PDF로 제공되는 문제 풀이 용지를 통해 GSAT 온라인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해설의 경우 상세한 해설과 함께 오답 분석, 실전 풀이 TIP 코너를 수록하여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각 세부 유형을 수록해 취약 유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교재 문제 풀이 후 삼성그룹 경쟁자들과 성적 비교 가능한 GSAT 실력점검+합격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ART 1 언어논리 01 어휘 유형 1 단어 의미 유형 2 빈칸 채우기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2 독해 유형 1 글의 구조 유형 2 주제 찾기 유형 3 이해 및 추론 최신 기출 변형 문제 PART 2 수리논리 01 응용계산 유형 1 방정식의 활용 유형 2 확률과 통계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2 자료해석 유형 1 자료이해 유형 2 자료응용 유형 3 자료변환 최신 기출 변형 문제 PART 3 추리 01 어휘추리 유형 1 어휘 관계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2 도식추리 유형 1 문자 변환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3 도형추리 유형 1 도형 변환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4 언어추리 유형 1 명제 유형 2 진실게임 유형 3 조건추리 유형 4 추론 최신 기출 변형 문제 PART 4 시각적 사고 01 평면도형 유형 1 뒷면 유추 유형 2 펀칭 및 자르기 유형 3 조각 찾기 최신 기출 변형 문제 02 입체도형 유형 1 전개도 유형 2 투상도 유형 3 도형 비교 유형 4 블록 분리 최신 기출 변형 문제 PART 5 실전 모의고사 01 실전 모의고사 1회 02 실전 모의고사 2회 03 실전 모의고사 3회 04 실전 모의고사 4회이 도서는 2020 하반기 GSAT 삼성직무적성검사를 대비하기 위한 도서이다. 2020 상반기 삼성 GSAT 최신 출제 경향을 완벽 반영하였고 온/오프라인 시험에 모두 대비가 가능하다. GSAT 입문자를 위해 24개 세부 유형 분석 및 고득점 전략을 수록하였으며, 실전 감각을 익힐 수 있는 실전 대비 모의고사를 총 5회(실전 모의고사 4회+온라인 모의고사 1회) 수록하였다. 교재에 수록된 모의고사를 온라인으로 풀어 볼 수 있는 온라인 실전 연습 서비스와 PDF로 제공되는 문제 풀이 용지를 통해 GSAT 온라인 시험에 대비할 수 있다. 해설의 경우 상세한 해설과 함께 오답 분석, 실전 풀이 TIP 코너를 수록하여 실력 향상을 도모하고, 각 세부 유형을 수록해 취약 유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교재 문제 풀이 후 삼성그룹 경쟁자들과 성적 비교 가능한 GSAT 실력점검+합격예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영역별 최신기출유형 분석과 실전 대비를 위한 온라인 모의고사까지, 단 한권으로 GSAT 완성 1. GSAT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실전 모의고사 4회 + 온라인 모의고사 1회 제공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 사고 3회 + 수리논리·추리 1회 + 온라인 모의고사 1회) 2. GSAT 완벽 대비를 위해 24개 세부 유형 분석 및 고득점 학습 전략 제시 3. 교재 수록 모의고사를 온라인으로 풀어보는 온라인 실전 연습 서비스(수리논리·추리) 4회 제공 4. 직접 잘라보고 접어보는 시각적 사고 훈련도안과 온라인 시험 연습을 위한 문제 풀이 용지 PDF 제공 5. 교재 문제 풀이 후 삼성그룹 경쟁자들과 성적 비교 가능한 실력점검 + 합격예측 서비스 제공 [이런 분들은 이 책을 꼭 봐야 합니다.] - 삼성 취업을 목표로 하는 분 - GSAT 공부를 시작하는 분 - GSAT 온라인 시험에 대비하고 싶은 분 - GSAT에 대해 폭넓고 깊이 있는 학습이 필요하신 분 - GSAT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모르는 분 - GSAT의 각 유형별 문제 접근법을 탄탄하게 쌓기를 원하는 분 - 실전 모의고사를 통해 실전 감각을 기르고 싶은 분 - 삼성 준비생들 중 나의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고 싶은 분 - 나의 GSAT 합격 가능성을 미리 확인하고 싶은 분 [왜 GSAT 대비는 위포트인가?] 1. GSAT 완벽 대비를 위해 24개 세부 유형 분석 및 고득점 학습 전략 제시! - GSAT 입문자를 위한 세부 유형별 맞춤 전략을 통해 초보자도 쉽게 고득점 전략 학습 가능! 2. GSAT 최신 출제 경향을 반영한 실전 모의고사 4회 + 온라인 모의고사 1회 제공! - 2020 상반기 최신 기출 유형을 반영한 실전 대비 모의고사 총 5회 (언어논리·수리논리·추리·시각적 사고 3회 + 수리논리·추리 1회 + 온라인 모의고사 1회)로 GSAT 최종 마무리! 3. 교재 수록 모의고사를 온라인으로 풀어보는 온라인 실전 연습 서비스(수리논리·추리) 4회 제공! - GSAT 온라인 시험 완벽 대비! 교재에 수록된 모의고사를 온라인으로 풀어 볼 수 있는 온라인 실전 연습 서비스 4회 제공 4. 직접 잘라보고 접어보는 시각적 사고 훈련도안과 온라인 시험 연습을 위한 문제 풀이 용지 PDF 제공! - 시각적 사고 이해를 돕기 위한 훈련도안과 GSAT 온라인 시험 실전 연습을 위한 문제 풀이 용지 PDF 제공 5. 교재 문제 풀이 후 삼성그룹 경쟁자들과 성적 비교 가능한 실력점검 + 합격예측 서비스 제공! - 전국 GSAT 준비생들 중 영역별 상위 준비생들과의 비교 분석 자료 제공! - 2020년 상반기 GSAT 합격자들과의 비교를 통해 나의 합격 가능성 예측! 위포트 교재 구매자만을 위한 삼성 합격 8종 혜택 1. GSAT 온라인 모의고사 이용권 2. 수리논리·추리 온라인 실전 연습서비스 및 문제 풀이 용지(PDF) 3. 수리논리 고득점 핵심 전략 강의 4. 시각적 사고 훈련 도안(PDF) 5. GSAT 영역별 핵심 정리 자료집(PDF) 6. 인성검사 모의 테스트(PDF) 7. GSAT 실력 점검 + 합격 예측 서비스 8. GSAT 5일 단기 완성 온라인 스터디 참여권
펭아트 페이퍼토이북
한국교육방송공사(단행본) / 차니(심희찬) (지은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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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방송공사(단행본)취미,실용차니(심희찬) (지은이)
EBS 첫 공식(Official) 펭아트 시리즈. 하나하나의 펭수를 직접 만들어 수집할 수 있는 체험형 아트북이다. 펭클럽 아티스트 차니(Chani) 작가와의 콜라보 프로젝트로, 총 12종의 페이퍼토이 도면과 설명서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내 책상 위, 모니터 옆에 두고보기 좋은 크기와 아기자기한 콘셉트로 만들어졌으며, 칼없이 종이도면을 뜯어서 풀칠만으로 만들 수 있는 쉬운 난이도로 구성되었다.#1. 펭수 is 펭수 [Normarl Ver.] #2. SWAG [힙합 펭수] #3. 건강 챙겨 [헬린이 펭수] #4. 도와주세요, 턴배님 [화가 펭수] #5. We will rock you [프레디 펭큐리] #6. 남극유치원 동창회 [동창회룩 펭수] #7. 펭수아비 변신 [허수아비 펭수] #8. Bonjour [프랑수아 펭수] #9. 매니저 사관학교 [교관 펭수] #10. 펭귄의 호수 [발레 펭수] #11. 엣헴 엣헴 신이나 [민속촌 펭수] #12. Bonus 펭수 [2가지 소품 선택]EBS 첫 공식(Official) 펭아트(Peng Art) 시리즈 #페이퍼토이북! 하나하나의 펭수를 직접 만들어 수집할 수 있는 체험형 아트북! "펭클럽을 위한, 펭클럽에 의한" 펭아트 시리즈~! 펭수와 펭클럽이 의기투합하였다. 펭클럽 아티스트 차니(Chani) 작가와의 콜라보 프로젝트! 총 12종의 페이퍼토이 도면과 설명서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보너스 선택 소품 포함 총 15가지 조합 가능) 내 책상 위, 모니터 옆에 두고보기 좋은 크기와 아기자기한 콘셉트! 칼없이 종이도면을 뜯어서 풀칠만으로 만들 수 있는 쉬운 난이도!


백성귀족 5
세미콜론 / 아라카와 히로무 (지은이), 김동욱 (옮긴이) /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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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콜론소설,일반아라카와 히로무 (지은이), 김동욱 (옮긴이)
고향 홋카이도에서 농사일을 했던 저자의 실제 경험을 기초로 농민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해 일본과 우리나라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의 농업 버라이어티 에세이 만화. 2014년과 2015년 가족의 건강 악화로 『은수저』와 『아르슬란 전기』를 휴재했던 기간에도 《격월간 윙스》에 유일하게 연재를 이어 나갈 정도로 작가가 애착을 보였던 작품답게, 일본 현지 누계 22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 공히 밀리언셀러 대열에 올라섰다. 5권에서도 고된 농사일을 견디기 위해 개발한 작가의 망상 이야기부터, 홋카이도를 강타한 태풍의 피해, 일본 농업 고등학교 전국 클럽 대회 취재 등 기상천외한 내용이 담겼다. 독자 앙케트 엽서에서도 압도적인 비율로 요청이 많았던 아버지 전설 역시 건재하다. 이와 함께 아카라와 농원의 후계자 문제, 수의사와 구제역 파동, 목초 훼손이나 목초 도둑에 관한 이야기에서 농업에 대한 아라카와 히로무의 관심과 애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50마리 … 551마리 … 1952마리 … 2753마리 … 3754마리 … 4555마리 … 5556마리 … 6557마리 … 7958마리 … 8759마리 … 9560마리 … 103부록 … 112이제는 『백성귀족』의 아라카와 히로무다!작가의 명실상부한 대표작, 연재 10주년 돌파! 데뷔 전까지 고향 홋카이도에서 농사일을 했던 일본의 인기 만화가 아라카와 히로무.자신의 실제 경험을 기초로 농민의 일상을 유머러스하게 묘사해 일본과 우리나라 등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녀의 농업 버라이어티 에세이 만화 『백성귀족』 5권이 출간되었다. 어느덧 연재 10주년을 맞아 『강철의 연금술사』(9년)와 『은수저』(7년)를 넘어 명실상부한 작가의 대표작이 된 이 만화. 2014년과 2015년 가족의 건강 악화로 『은수저』와 『아르슬란 전기』를 휴재했던 기간에도 《격월간 윙스》에 유일하게 연재를 이어 나갈 정도로 작가가 애착을 보였던 작품답게, 일본 현지 누계 220만 부 판매를 기록하며 명실 공히 밀리언셀러 대열에 올라섰다. 농가의 후계자 문제부터 농업 클럽 전국 대회까지그녀의 예측 불허 만화 토크 쇼, 대망의 제5탄! ‘농가의 상식이 도시에서는 비상식’이라는 모토답게 어느 만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로 웃음을 주었던 『백성귀족』 시리즈. 5권에서도 고된 농사일을 견디기 위해 개발(?)한 작가의 망상 이야기부터, 홋카이도를 강타한 태풍의 피해, 일본 농업 고등학교 전국 클럽 대회 취재 등 기상천외한 내용이 독자를 기다리고 있다. 독자 앙케트 엽서에서도 압도적인 비율로 요청이 많았던 아버지 전설 역시 건재하다. 이와 함께 아카라와 농원의 후계자 문제, 수의사와 구제역 파동, 목초 훼손이나 목초 도둑에 관한 이야기에서 농업에 대한 아라카와 히로무의 관심과 애정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1권에서 젖먹이 아기로 등장했던 아들이 어느새 만화책에서 자신이 나오는 부분을 찾아서 읽을 정도의 나이가 되었지만, 전 편을 관통하는 개그 센스는 여전한 『백성귀족』. 웃음과 (비)상식, 부조리, 전설이 살아 숨쉬는 백성의 삶을 계속해서 응원하고 싶게 만드는 작품이다.


페이트 스트레인지 페이크 6
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 / 나리타 료우고 (지은이), 타입 문 (원작), 모리이 시즈키 (그림), 정대식 (옮긴이) /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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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산문화사(라이트노벨)소설,일반나리타 료우고 (지은이), 타입 문 (원작), 모리이 시즈키 (그림), 정대식 (옮긴이)


내가 말하고 있잖아
민음사 / 정용준 (지은이) / 2020.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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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소설,일반정용준 (지은이)
오늘의 젊은 작가 28권. 열네 살 소년이 언어 교정원에 다니며 언어적, 심리적 장애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말을 더듬는 인물은 그간 정용준 소설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지만 이번 소설에서는 그 내면 풍경을 열네 살 소년의 목소리로 들려줌으로써 언어적 결핍에서 비롯된 고통과 고투의 과정을 한층 핍진하게 보여 준다. 언어를 입 밖으로 원활하게 표현할 수 없는 심리적 재난과도 같은 상황으로 인해 소년은 가족은 물론이고 학교, 친구 등 자신이 속한 세계로부터 배제된 채 유령처럼 겉돈다. 스스로를 깊이 미워하면서, 또 자신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향한 희미한 복수를 다짐하면서.내가 말하고 있잖아 작가의 말 추천의 말“과거의 난 그랬다. 잘해 주기만 하면 돌멩이도 사랑하는 바보였지. 하지만 열네 살이 된 지금은 다르다.” 누구도 좋아하지 않겠다고 마음먹은 열네 살 소년의 눈에 비친 이상하고 아름다운 세상 정용준 장편소설 『내가 말하고 있잖아』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내가 말하고 있잖아』는 열네 살 소년이 언어 교정원에 다니며 언어적, 심리적 장애를 극복해 가는 과정을 담은 소설이다. 말을 더듬는 인물은 그간 정용준 소설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지만 이번 소설에서는 그 내면 풍경을 열네 살 소년의 목소리로 들려줌으로써 언어적 결핍에서 비롯된 고통과 고투의 과정을 한층 핍진하게 보여 준다. 언어를 입 밖으로 원활하게 표현할 수 없는 심리적 재난과도 같은 상황으로 인해 소년은 가족은 물론이고 학교, 친구 등 자신이 속한 세계로부터 배제된 채 유령처럼 겉돈다. 스스로를 깊이 미워하면서, 또 자신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향한 희미한 복수를 다짐하면서. 『내가 말하고 있잖아』는 등단 이후 10여 년의 시간 동안 황순원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 등 굴지의 문학상을 석권하며 고유한 시선과 자리를 만들어 온 정용준 작가가 오랫동안 구상, 집필, 퇴고한 이야기다. “타인의 삶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허물어 가는 섬세한 감정적 파동의 기록은 누군가를 진심으로 이해한다는 것의 궁극적인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는 말은 황순원문학상 수상 당시 어느 심사위원의 평가이지만, 이는 정용준의 문학 세계를 관통하는 말인 동시에 그 정점이라 할 만한 이번 소설에 대한 정확한 예언이기도 하다. 세상을 향한 마음의 문을 닫은 소년이 언어 교정원에서 만난 사람들과 관계를 짓고 마음속에 길을 내며 세상과 연결되는 자신만의 문을 만들어 가는 과정은 타인의 삶에 대한 다정한 이해를 경유해 자신의 삶에 대한 뜨거운 긍정으로 이어지는 길고도 짧은 여정이다. 이 여정을 함께하는 독자들에게 정용준이라는 세 글자는 잊을 수 없는 감동으로 각인될 것이다. ■ 세기말에 우리는 “1999년 10월의 마지막날. 늦은 오후 왕십리는 황량했다. 이슬비가 내렸고 사람들은 옷깃을 세운 채 움츠리고 걸었다.” 소설 속 어느 하루의 풍경이지만 세기말에 우리 사회는 정말 이슬비 내리는 늦은 오후 어느 황량한 길 위에 서 있는 것 같았다. 밀레니엄 버그가 발생해 엘리베이터가 멈출 거라고 했고 인터넷이 멈춰 전산이 마비될 거라고 했으며 은행이 털릴 수도 있다고 했다. 비행기가 추락할 거라는 얘기도 있었고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대로 종말이 올 거라 믿는 사람도 있었다. 다가오는 2000년을 앞두고 갖은 예언들로 들떠 있던 그때, 어떤 자리는 IMF가 할퀴고 간 폐허 위에 흉터를 드러내고 있었고 사람들은 말을 잃은 듯 침묵하고 있었다. 그때 그 시절, 세상이 다 망해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나’도, 할 말을 잃고 침묵하던 사회도 모두 실어증의 시대를 지나고 있었던 건 아닐까. 『내가 말하고 있잖아』는 ‘IMF 키즈’로서 정용준 작가가 그리는 세기말의 풍경이다. ■ 외로운 열네 살 인생 ‘나’는 1급 말더듬이다. “넌 왜 사냐? 쓸모없고 말도 못 하고 친구도 없고 늘 괴롭힘만 당하잖아. 왜 살아?” ‘나’에게는 말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는 것 말고도 골치 아픈 일투성이다. 학교에서 외톨이인 건 둘째 치고 국어 선생이라는 자가 걸핏하면 일어나서 책을 읽으라고 시켜 대는데 ‘나’는 그 일방적인 행위에 석연치 않은 저의가 있다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두운 법. 진짜 적은 가까이에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엄마다. 엄마는 ‘나’와 달리 잘해 주는 사람과 금방 사랑에 빠져 버리는 바람에 상처도 많이 받는다. 언제나 불안하고 초조해 보이는 엄마는 집에 오면 술을 마신다. 엄마의 상냥한 목소리가 듣고 싶으면 ‘나’는 114로 전화한다. 전화 안내원으로 일하는 엄마의 친절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전 애인과 다시 만나는 중인데, 심지어 그 애인과 한 집에서 살게 되었다. ‘나’는 걸핏하면 ‘나’를 무시하는 그 애인이라는 작자를 죽이고야 말겠다고 다짐한다. ■ 언어 교정원에서 만난 세계 “고장 난 사람들만 모아 둔 창고 같은 곳일까?” 엄마의 손에 이끌려 마지못해 찾은 언어 교정원은 아무리 봐도 이상한 곳 같다. 온 동네 이상한 사람은 다 모여 있는 것 같다가도 왜 여기에 있는지 알 수 없을 만큼 멀쩡해 보이는 사람도 있다. 그야말로 각양각색. 이내 쓰러질 것 같은 할머니, 얼굴이 빨간 남자 어른, 인상이 차가운 여자 어른, 또래로 보이는 여학생과 항상 억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왜소한 남학생, 허공에 타자를 치듯 쉴 새 없이 손가락을 움직이며 불안하게 앉아 있는 청년, 까만 뿔테 안경 너머 묘한 눈으로 나를 쳐다보는 더벅머리 아저씨. 그러나 이런저런 교정원을 전전한 나에게 이번만큼은 다를 것 같다는 느낌이 온다. 말하기 연습, 자기 이야기하기 연습, 이름 바꾸기, 자신감 갖기 연습…… 연습을 거듭하는 사이 달라지는 건 말하기 기술만은 아니다. ■ 가까스로 말하기, 마침내 글쓰기 사람들에게는 모두 자기만의 언어가 있다. 『내가 말하고 있잖아』는 말하기를 어려워하던 한 소년이 말하기의 어려움을 기술적으로 극복하는 데에서 나아가 진짜 자신의 언어를 찾아가는 과정을 다룬 한편의 성장 소설이자 문학에 대한 메타포이기도 하다. 영화 「일 포스티노」에서 봤던 아름다운 우정과 시에 대한 비유들이 소설의 모습으로 다시 우리 앞에 나타났다. 낙서는 일기가 되고 일기는 소설이 된다. 눈물이 쏟아지려 하면 사탕을 입에 넣던 소년은 이제 눈물에 섞인 감정을 노트 위에 쏟아 낸다. 노트위에 쏟아 내고 나면 눈물은 이야기가 된다. 수많은 밤과 낮을 건너 완성된 이야기가 이제 당신 앞에 도착했다.“지금은 너무나 많은 것들이 좋지 않다. 안녕하시냐고? 아니. 하나도 안녕하지 않다. 하나도.” “나는 친절한 사람을 싫어하겠다. 나는 잘해 주는 사람을 미워하겠다. 속지 않겠다. 기억해. 아무도 나를 좋아하지 않아. 내 편은 아무도 없어. 그러니까 바보 멍청이 이 똥 같은 놈아. 아무것도 기대하지 마.” “하늘 끝까지 헹가래질하다가 마지막에 받아 주지 않을 거잖아. 웃게 만든 다음 울게 만들 거잖아. 줬다가 뺏을 거잖아. 내일이면 모른 척할 거잖아. 이해하는 척하면서 정작 하나도 이해하지 못하잖아. 말뿐이잖아. 결국 다 그렇잖아. 그러니까 당하면 안 된다. 그땐 진짜 끝나는 거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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