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필터초기화
  • 0-3세
  • 3-5세
  • 4-7세
  • 6-8세
  • 1-2학년
  • 3-4학년
  • 5-6학년
  • 초등전학년
  • 청소년
  • 부모님
  • 건강,요리
  • 결혼,가족
  • 교양,상식
  • 그림책
  • 논술,철학
  • 도감,사전
  • 독서교육
  • 동요,동시
  • 만화,애니메이션
  • 명작,문학
  • 명작동화
  • 사회,문화
  • 생활,인성
  • 생활동화
  • 소설,일반
  • 수학동화
  • 아동문학론
  • 역사,지리
  • 영어
  • 영어교육
  • 영어그림책
  • 영어배우기
  • 예술,종교
  • 옛이야기
  • 외국어,한자
  • 외국창작
  • 우리창작
  • 유아그림책
  • 유아놀이책
  • 유아학습지
  • 유아학습책
  • 육아법
  • 인물,위인
  • 인물동화
  • 임신,태교
  • 입학준비
  • 자연,과학
  • 중학교 선행 학습
  • 집,살림
  • 창작동화
  • 청소년 과학,수학
  • 청소년 문학
  • 청소년 문화,예술
  • 청소년 역사,인물
  • 청소년 인문,사회
  • 청소년 자기관리
  • 청소년 정치,경제
  • 청소년 철학,종교
  • 청소년 학습
  • 체험,놀이
  • 취미,실용
  • 학습법일반
  • 학습일반
  • 학습참고서
  • best
  • 유아
  • 초등
  • 청소년
  • 부모님
  • 매장전집
판매순 | 신간순 | 가격↑ | 가격↓
저스티스 리그 : 노 저스티스
시공사(만화) / 스콧 스나이더, 제임스 타이니언 4세, 조슈아 윌리엄슨 (지은이), 프랜시스 마나풀 (그림), 전인표 (옮긴이) / 2020.05.25
13,000원 ⟶ 11,700원(10% off)

시공사(만화)소설,일반스콧 스나이더, 제임스 타이니언 4세, 조슈아 윌리엄슨 (지은이), 프랜시스 마나풀 (그림), 전인표 (옮긴이)


오늘의 착각
난다 / 허수경 (지은이) / 2020.06.09
12,000원 ⟶ 10,800원(10% off)

난다소설,일반허수경 (지은이)
허수경 시인의 유고 산문 <오늘의 착각>을 시인의 생일인 6월 9일에 맞춰 선보인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8회에 걸쳐 문학 계간지 『발견』에 연재했던 것을 한데 모았다. 두 번의 사계절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기도 하다. 120쪽의 얇은 책이지만 읽기가 그리 수월하지만은 않은 것이 시인이 물고 늘어진 사안들이 크고 깊고 첨예할 적이 많아서이기도 하거니와 결국에는 '시', 그 시를 말하고 그 시를 쓰고 그 시로 오롯이 살아내기 위한 과정이었구나, 알게 하여서이기도 하다. 책의 첫 페이지, 작가의 말이다. "착각은 우리 앞에 옆에 뒤에 그리고 언제나 있다. 방향을 가리키는 전치사와 후치사 사이에 삶은 있다가 간다. 방향을 잃는 것은 인간의 일이다. (……) 발견은 없다. 다만 어떤 상황을 착각으로 살아내는 미학적인 아픔의 순간이 시에는 있을 뿐이다. 발견의 어두운 그늘을 걷는 것이 어쩌면 시인의 일일지도 모르겠다." 총 여덟 편의 원고 속에서 시인은 만나게 된 시들에서, 겪게 되는 뉴스에서, 읽게 되는 책들에서, 듣게 되는 음악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에서, 떠올려본 어린 시절에서, 맡게 되는 자연 속에서 그 스스로 '착각'이 되어 '착각'으로 분하게 된다. 이 착각이 불러온 무수히 많은 '이입'은 '이해'가 되어 번지고 퍼져서 우리 스스로를 세월호가 되게 하고, 난민이 되게 하며, 고아가 되게 하고, 귀신이 되게 하며, 죽은 소가 되게 하고, 파괴된 유적지가 되게 하며, 파킨슨을 앓는 이웃 노인이 되게 하고, 독일의 시인 트라클이 되게 하며 결국엔 한국의 시인 허수경이 되게도 한다. 이 긴한 순간 '이동'의 기록, 시공간을 초월한 어떤 '부림'의 기록은 다시 말해 '존재'하려고 하는 싸움의 기록이라 할 수 있다.작가의 말 ·4 1 물고기 모빌, 혹은 화어花魚 ·9 2 김행숙과 하이네의 착각, 혹은 다람쥐의 착각 ·25 3 미스터 크로우와 오디세이의 착각 ·45 4 오래된 푸른 줄의 원고지, 혹은 딸기 넝쿨에 대한 착각 ·59 5 장소도 떠날 수 있다 ·73 6 독일, 2015년 가을의 단어들 ·83 7 착각의 저 너머 ·97 8 잘츠부르크는 어디에 있는가 ·107● 편집자의 책 소개 “믿는다는 것은 착각을 사랑한다는 말에 다름아니다.” 시인 허수경이 연재로 남긴 쓰리며, 달고도, 아련한 그이의 산문 『오늘의 착각』 허수경 시인의 유고 산문 『오늘의 착각』을 그이의 생일인 6월 9일에 맞춰 선보입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2년 동안 8회에 걸쳐 문학 계간지 『발견』에 연재했던 것을 한데 모아본 것입니다. 그리하여 두 번의 사계절이 고스란히 담긴 책이기도 합니다. 120쪽의 얇은 책이지만 읽기가 그리 수월하지만은 않은 것이 시인이 물고 늘어진 사안들이 크고 깊고 첨예할 적이 많아서이기도 하거니와 결국에는 ‘시’, 그 시를 말하고 그 시를 쓰고 그 시로 오롯이 살아내기 위한 과정이었구나, 알게 하여서이기도 했습니다. 애초부터 그러했듯 우리에게 시라는 반죽 덩어리로 남은 이름, 허수경. 앞으로도 그러할 듯 우리에게 시집이라는 갓 구운 빵으로 남을 이름, 허수경. 이상하죠, 묘합니다. 그 ‘착각’이라는 단어에 기대게도 되는 한순간이 있으니 말입니다. 그이가 살던 독일 뮌스터에 여전히 그이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은 공연한 ‘착각’ 속 그럼에도 어렴풋한 이 설렘…… 뭘까요. 책의 첫 페이지, 작가의 말부터 멈칫한 채 천천히 읽게 됩니다. (생전 시인의 요청으로 이 산문의 머리말은 계간 『발견』에 실은 ‘연재를 시작하며’의 글로 대신하였습니다.) “착각은 우리 앞에 옆에 뒤에 그리고 언제나 있다. 방향을 가리키는 전치사와 후치사 사이에 삶은 있다가 간다. 방향을 잃는 것은 인간의 일이다. (……) 발견은 없다. 다만 어떤 상황을 착각으로 살아내는 미학적인 아픔의 순간이 시에는 있을 뿐이다. 발견의 어두운 그늘을 걷는 것이 어쩌면 시인의 일일지도 모르겠다.” 착각으로 말미암아 발현하는 시, 발견으로 말미암아 구현되는 시, 유고 ‘산문’이라 칭하였으나 보다 좁은 카테고리로 묶어보자면 이 책은 자유자재로 벌어졌다 오므라들었다 유연성을 자랑하는 그이만의 문체로 써내려간 특유의 ‘시론’이 아닐까도 하는데요, 이 착각 너무나 인간적이어서 손에 만져질 듯도 한 것이 너무 선해서 그 생생함이 꽤나 아프기도 합니다. 자신과 외부의 경계 사이에서 생기는 착각이라는 균열, 착란이라는 혼돈이 시인에게는 얼마나 귀한 정신인지 그이는 이렇게도 적습니다. “시인에게 무슨 목표가 있을 것인가. 목표가 없는 글쓰기, 유통과 실용성이 배제된 글쓰기야말로 시인들을 이 세기의 전위로 만든다.” 총 여덟 편의 원고 속에서 그이는 만나게 된 시들에서, 겪게 되는 뉴스에서, 읽게 되는 책들에서, 듣게 되는 음악에서, 만나게 된 사람들에서, 떠올려본 어린 시절에서, 맡게 되는 자연 속에서 그 스스로 ‘착각’이 되어 ‘착각’으로 분하게 됩니다. 이 착각이 불러온 무수히 많은 ‘이입’은 ‘이해’가 되어 번지고 퍼져서 우리 스스로를 세월호가 되게 하고, 난민이 되게 하며, 고아가 되게 하고, 귀신이 되게 하며, 죽은 소가 되게 하고, 파괴된 유적지가 되게 하며, 파킨슨을 앓는 이웃 노인이 되게 하고, 독일의 시인 트라클이 되게 하며 결국엔 한국의 시인 허수경이 되게도 합니다. 이 긴한 순간 ‘이동’의 기록, 시공간을 초월한 어떤 ‘부림’의 기록은 다시 말해 ‘존재’하려고 하는 싸움의 기록이라 할 수 있겠지요. “‘나’라고만 할 수 없는 ‘너’라고만 할 수 없는, 존재의 경계가 지워지는 상태, 이 착각의 상태는 슬픔의 한 원형인지도 모른다.” 읽는 내내 그래서 묵묵하니 먹먹했던 걸까요. 그이가 이 세상에 지금 ‘없음’이어서가 아니라 그이가 “논리적으로 설명될 수 없는 세계 앞에 서 있는 불안”을 우리에게 공유하고 ‘있음’이어서가 아니었을까요. 기필코 저는 ‘시’ 아니면 안 된다 했던 그이의 말이 이 대목에서 크게 수긍이 가기도 했습니다. “논리적으로 설명이 가능한 너머에는 무엇이 있을까? 설명할 수 없는 것 그 너머에는? 그 너머에서 존재의 이유를 묻고 있는 것이 시가 아닐까. 논리로 설명되는 세계의 불완전함을 절망하는 것이 시가 아닐까.” 그 ‘절망’을 너무도 일찌감치 알아버린 그이라서 평생토록 시를 그토록 악착같이 저만의 ‘희망’으로 붙들 수 있었던 것은 아닌지…… 답을 해줄 그이가 없으니 ‘오늘의 착각’을 또 이렇게 해보게 됩니다. ps. 10월 3일 시인의 2주기에도 시인이 남긴 유고 원고가 책으로 여러분을 찾아갈 예정입니다.착각이라는 상태에 대한 처방전이 있을 리가 없고 있을 필요도 없다. 착각은 우리 앞에 옆에 뒤에 그리고 언제나 있다. 방향을 가리키는 전치사와 후치사 사이에 삶은 있다가 간다. 방향을 잃는 것은 인간의 일이다. 착각은 또한 시인이 이 지상에 개점한 여관에 든 최초의 손님들 가운데 하나이다. 시인의 영혼에게 가장 많은 잔심부름을 시키는 이 손님을 시인은 내몰 수가 없다. 잔심부름의 대가로 시인이 얻는/잃는 것이 너무나 많기에. 시인은 이 공존을 이미 받아들였다. 착각은 발칙하게도 시인이 이 지상에 차린 여관에 손님으로 와서는 어느 사이 여관 이름마저 ‘착각’이라고 개명해버렸다. 아주 오래된 일이다. -「작가의 말」 중에서 이곳에 있는데 이곳에 없다는 느낌. 아무것도 구체적으로 잃어버린 것도 아닌데 하나씩 잃어버리고 있다는 느낌. 섬뜩한 것은 이것이 착각이 아니라 정말 그렇다는 데 있다. 언젠가는 너를 잃어버릴 거라는 이 확연한 사실을 착각으로 위장하여 저녁 어둠에 놓아두는 것.- 「김행숙과 하이네의 착각, 혹은 다람쥐의 착각」 중에서 하긴 착각이 진실의 그림자이기도 하니까. 숨겨두었던 모든 무의식이 이미지로 환원되는 그 순간! 증오는 증오의 그림을 온전하게 그리고, 사랑은 사랑의 그림 또한 온전하게 그린다.- 「오래된 푸른 줄의 원고지, 혹은 딸기 넝쿨에 대한 착각」 중에서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PART 1.2.3 세트 (전3권)
WE MAKE SCORE(위메스) / 신용한 (지은이) / 2019.12.30
21,000원 ⟶ 18,900원(10% off)

WE MAKE SCORE(위메스)소설,일반신용한 (지은이)
행정학을 ‘총론·정책 / 조직·인사 / 재무·정보화 사회·행정환류·지방 자치’의 세 파트로 세분화하여 파트별로 집중 공략할 수 있는 파트별 기출 변형 모의고사 시리즈다. 파트별 6회분의 모의고사로 총 18회분의 모의고사가 있다. PART 1에서는 총론·정책 분야를, PART 2에서는 조직·인사 분야를, PART 3에서는 재무·정보화 사회·행정환류·지방 자치 분야를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기출 문제를 다각도로 변형하여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정복할 수 있으며, 파트별로 약한 부분만 집중 공략할 수 있어 약점 보완에 효과적인 모의고사 문제집이다.PART 1 -총론·정책 문제편 제1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총론Ⅰ| 제2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총론Ⅱ| 제3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총론Ⅲ| 제4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정책론Ⅰ| 제5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정책론Ⅱ| 제6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정책론Ⅲ| 정답해설 제1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총론Ⅰ| 제2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총론Ⅱ| 제3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총론Ⅲ| 제4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정책론Ⅰ| 제5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정책론Ⅱ| 제6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정책론Ⅲ| PART 2 -조직·인사 문제편 제7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조직론Ⅰ| 제8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조직론Ⅱ| 제9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조직론Ⅲ| 제10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인사행정론Ⅰ| 제11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인사행정론Ⅱ| 제12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인사행정론Ⅲ| 정답해설 제7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조직론Ⅰ| 제8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조직론Ⅱ| 제9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조직론Ⅲ| 제10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인사행정론Ⅰ| 제11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인사행정론Ⅱ| 제12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인사행정론Ⅲ| PART 3 -재무·정보화·환류·지방 문제편 제13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재무행정론Ⅰ| 제14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재무행정론Ⅱ| 제15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재무행정론Ⅲ| 제16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정보화 사회와 행정, 행정환류| 제17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지방자치론Ⅰ| 제18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지방자치론Ⅱ| 정답해설 제13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재무행정론Ⅰ| 제14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재무행정론Ⅱ| 제15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재무행정론Ⅲ| 제16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정보화 사회와 행정, 행정환류| 제17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지방자치론Ⅰ| 제18회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지방자치론Ⅱ| 1. 파트별 모의고사를 통해 약한 파트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과목마다 약한 파트가 존재합니다. 수험생의 대부분이 전범위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곤 합니다. 전범위 모의고사는 자신의 약점을 확인하기에는 용이하지만 그를 보완하기에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파트별 모의고사라면 약한 파트만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수 있으므로 효율적으로 약점을 보완할 수 있습니다.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PART1·2·3]을 통해 행정학의 각 파트를 세밀하고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2. 기출 문제를 다각도로 변형하여 재탄생시켰습니다. 같은 기출 문제를 반복하는 것은 답을 외우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출 문제를 조금만 바꿔도 생소하게 느껴진다면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2020 난!공불락 신용한 행정학 약점공략 파트별 모의고사 PART1·2·3]는 행정학을 세 파트로 세분화하고, 각 파트의 기출 문제를 다각도로 변형하여 새로운 문제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이를 통해 기출 문제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습니다. 3. 학습에 최적화된 체계적이고 상세한 해설을 제공합니다. 시중의 모의고사는 문제와 해설을 동시에 펼쳐놓고 번갈아 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이 존재합니다. 수험생의 입장에서 이를 파악하고 해설편에서는 문제를 함께 제시하여 문제와 해설을 번갈아 보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제거했습니다. 또한 지문별로 상세한 해설과 함께 기출 문제의 출처와 기본서 페이지도 제시하여 학습에 있어 불필요한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체계적이고 상세한 해설을 통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2020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끝장
에듀윌 / 김선희, 김자경, 송은주 (지은이) / 2020.01.12
18,000원 ⟶ 16,200원(10% off)

에듀윌소설,일반김선희, 김자경, 송은주 (지은이)
2020년 1월부터 적용되는 新출제기준 반영하고 NCS학습모듈에 맞춘 교재이다. 공통편+종목편 구성으로 한권으로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5종목을 모두 준비할 수 있다. 이론 옆에 관련 문제를 배치하여 학습한 내용을 바로 확인하고, 'SUBJECT별 필기합격 적중문제'로 한 과목을 마무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CBT시험 대비 실전동형 모의고사 2회분'으로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다.INTRO 머리말 구성과 특징 CBT 안내 시험안내 자주 묻는 Q&A [공통편] SUBJECT 01 위생관리 PART01 개인위생관리 PART02 식품위생관리 PART03 주방위생관리 PART04 식중독관리 PART05 식품위생법 및 관계법규 PART06 공중보건 필기합격 적중문제 SUBJECT 02 안전관리 PART01 개인안전관리 PART02 장비, 도구 안전작업 PART03 작업환경 안전관리 필기합격 적중문제 SUBJECT 03 재료관리 PART01 식품재료의 성분 PART02 효소 PART03 식품과 영양 PART04 저장관리 필기합격 적중문제 SUBJECT 04 구매관리 PART01 시장조사 및 구매관리 PART02 검수관리 PART03 원가 필기합격 적중문제 SUBJECT 05 기초조리실무 PART01 조리 준비 PART02 식품의 조리 원리 필기합격 적중문제 [종목편] SUBJECT 06 한식 PART01 한식 조리 개요 PART02 밥 조리 PART03 죽 조리 PART04 국, 탕 조리 PART05 찌개 조리 PART06 전, 적 조리 PART07 생채, 회 조리 PART08 조림, 초 조리 PART09 구이 조리 PART10 숙채 조리 PART11 볶음 조리 필기합격 적중문제 SUBJECT 07 양식 PART01 양식 조리 개요 PART02 스톡 조리 PART03 전채 조리 PART04 샌드위치 조리 PART05 샐러드 조리 PART06 조식 조리 PART07 수프 조리 PART08 육류 조리 PART09 파스타 조리 PART10 소스 조리 필기합격 적중문제 SUBJECT 08 중식 PART01 중식 조리 개요 PART02 절임, 무침 조리 PART03 육수, 소스 조리 PART04 튀김 조리 PART05 조림 조리 PART06 밥 조리 PART07 면 조리 PART08 냉채 조리 PART09 볶음 조리 PART10 후식 조리 필기합격 적중문제 SUBJECT 09 일식 PART01 일식 조리 개요 PART02 무침 조리 PART03 국물 조리 PART04 조림 조리 PART05 면류 조리 PART06 밥류 조리 PART07 초회 조리 PART08 찜 조리 PART09 롤 초밥 조리 PART10 구이 조리 필기합격 적중문제 SUBJECT 10 복어 PART01 복어와 부재료 손질 PART02 복어 양념장 준비 PART03 복어껍질초회 조리 PART04 복어죽 조리 PART05 복어튀김 조리 PART06 복어회 국화 모양 조리 필기합격 적중문제 실전동형 모의고사 01회 02회 [특별부록] D-1 암기노트 휴대용 공통편 필수문제 조리기능사 베스트셀러 1위 2020년 新출제기준 완벽 반영! <2020 에듀윌 조리기능사 필기끝장>은 2020년 1월부터 적용되는 新출제기준 반영하고 NCS학습모듈에 맞춘 교재이다. 공통편+종목편 구성으로 한권으로 한식/양식/중식/일식/복어 5종목을 모두 준비할 수 있다. 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은 방대한 이론을 모두 외워야만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이론들만 파악하고, 문제를 여러 번 반복해서 풀면서 출제경향을 익히면 된다. 본 교재는 이론 옆에 관련 문제를 배치하여 학습한 내용을 바로 확인하고, 'SUBJECT별 필기합격 적중문제'로 한 과목을 마무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CBT시험 대비 실전동형 모의고사 2회분'으로 실전감각을 익힐 수 있다. | 이 책의 구성 [핵심이론&적중문제로 조리기능사 단기합격!] 1.따라 읽기만 해도 합격하는, 합격에 필요한 모든 이론! 2020년 新출제기준과 NCS학습모듈을 기반으로 하여 읽기 쉽게 정리하였다. 이론 중간중간 제시된 '합격보장 꿀팁'으로 조리기능사 필기 시험에서 반드시 알아야 하는 부분을 파악한다. 2.이론 공부와 동시에 익히는 출제유형! 조리기능사 필기는 여러 분야의 이론을 모두 학습해야 하는 만큼, 그 범위가 방대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론 학습이 모두 끝난 후에 문제를 풀어보게 되면, 이론의 적용이 매우 어려워진다. 이론 옆에 관련 문제를 통해 공부한 내용을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3.과목별 핵심 키워드&학습 가이드, 파트별 합격 POINT 제시! 저자들이 다년간의 강의 경력으로 체득한 조리기능사 자격시험에서의 중요 학습 POINT가 그대로 담겼다. 또한 NCS학습모듈에 제시된 핵심 키워드를 본문에 표시하여 중요한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4.한 과목을 완벽하게 마무리하는 필기합격 적중문제! 조리기능사 필기시험은 각 과목별로 일정 비율의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한 과목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과목별 이론을 학습한 후 종합적인 문제를 풀어보며 복습의 효과를 얻을 수 있고, 문항별 난이도를 통해 본인의 실력도 확인할 수 있다. [시험 직전까지 볼! 에듀윌만의 특별구성] 1.CBT시험 완벽 재현! 실전동형 모의고사 실제 시험화면과 동일한 구성으로, 조리기능사 필기 시험을 실전처럼 대비한다! 자세한 해설과 오답풀이를 통해 정답이 아닌 보기의 내용도 꼼꼼하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2개의 답안 표기란으로 2회독이 가능하다. 2.막판 10점 올리는! 시험장 필수 아이템, D-1암기노트 기본서 이론을 한 손에! 시험 직전, 나오는 이론만 골라 본다! 시험에 나올 이론을 다시 한 번 압축하여 시험 직전까지 빈출이론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3. 시험장에서 다시 볼 32문제가 한 손에! 휴대용 공통편 필수문제 과목별 최빈출 문제만 뽑아서 자투리 시간 등을 활용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점선을 따라 잘라서 손에 들고 다니다 보면 문제/해설/관련 이론이 저절로 외워진다.
허승환 나승빈의 승승장구 학급경영
시공미디어 / 허승환.나승빈 지음 / 2018.02.19
18,000원 ⟶ 16,200원(10% off)

시공미디어소설,일반허승환.나승빈 지음
교사들의 멘토라고 불리는 허승환 선생님과 ‘함행우’ 교실로 유명한 나승빈 선생님이 들려주는 생생한 학급경영 이야기를 담은 신간이다. 교사들이 학급경영을 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을 주제별로 분류해 정리했으며, 수업시간이나 창체시간 등을 활용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수록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두 선생님의 대담을 통해 학급운영 고민 사례와 교사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다. 특별히 실패한 사례보다는 성공 사례를 선별하여 직접 실천하는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자 했다.프롤로그_교사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PART 1. 학급의 시작 교사와 아이, 행복한 관계 맺기 1. 학급경영의 열쇠, '황금의 2주일' 준비하기(1) 2. 학급경영의 열쇠, '황금의 2주일' 준비하기(2) 3. 문제행동의 시작 ‘칭찬 요구’ 다루기 4. 가장 많은 문제행동 ‘관심 끌기’ 대처하기 5. '씨실(친절)'과 '날실(단호)'로 관계 맺기 6. ‘검투사의 법칙’으로 대하기 7. 학급경영의 하수·중수·고수 8. 교사와 아이가 함께 꿈꾸고 다짐하는 학급 9.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비법 PART 2. 성장과 놀이 놀이로 키우는 소속감과 자존감 10. 장점 수용으로 자존감을 키워주는 놀이 11. 주인공으로 살아가기 12. 인생 계획 프로젝트 13. 소속감을 키우는 협력놀이 14. 이름이 주는 소속감 느끼기 15. 제안하는 학급 문화 만들기 16. 선택과 책임 알기 17. 사회적 기술 이야기 18. 소행성 프로젝트로 사회적 기술 배우기 PART 3. 수업의 기술 아이와 함께 즐거운 수업 만들기 19. 공동의 목표로 함께 참여하기 20.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수업 진행하기 21. 메타인지를 활용한 친구 가르치기-TPS 22. 학습 스타일과 최고의 공부법 찾기 23. 젊은 작가되기 Special Q&A 학급의 미래 어제보다 더 나은 학급경영을 꿈꾸다 24. 학부모와의 관계, 적당한 거리는 어디일까? 25. 학생과의 관계, 적당한 거리는 어디일까? 26. 잃어버린 자존감을 찾아라! 교사에게 의미 있는 수업이란? 27. 실패하는 교실 VS 성공하는 교실, 차이는 무엇일까? 에필로그_훌륭한 교사는 무엇이 다를까허승환, 나승빈의 학급경영 핵심 노하우를 담았다! 국내 최고의 멘토에게 배우는 학급경영의 모든 것 교사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도서 『허승환 나승빈의 승승장구 학급경영』은 교사들의 멘토라고 불리는 허승환 선생님과 '함행우' 교실로 유명한 나승빈 선생님이 들려주는 생생한 학급경영 이야기를 담은 신간이다. 교사들이 학급경영을 할 때 꼭 필요한 부분을 주제별로 분류해 정리했으며, 수업시간이나 창체시간 등을 활용해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놀이를 수록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두 선생님의 대담을 통해 학급운영 고민 사례와 교사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이다. 특별히 실패한 사례보다는 성공 사례를 선별하여 직접 실천하는 선생님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자 했다. 이번 신간 『허승환 나승빈의 승승장구 학급경영』은 일전에 출간되었던 도서보다 업그레이드된 버전의 학급경영 도서라고 할 수 있다. 경험이 없어서 어떻게 담임을 하면 좋을지 모르는 예비 선생님, 올해는 어떻게 아이들과 만나야 할까 고민하는 중견 교사들에게 자신감 있게 교직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격려와 용기를 담았다. 두 선생님의 주옥같은 학급경영 노하우를 읽으며 우리 교실의 행복한 1년을 그려보면 어떨까. 실패하는 교실 VS 성공하는 교실, 차이는 무엇일까? 올바른 학급경영으로 행복한 교실 만들기 교실의 1년을 좌지우지하는 골든타임은 3월이다. 학급경영의 핵심은 효율적인 수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학급의 질서를 유지하고 학생을 집중시키는 일이다. 또한 학생의 인격이 존중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이다. 때문에 3월은 선생님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가장 중요한 시기이며, 학급경영의 실패와 성공이 가려지는 달이라고 할 수 있다. 교사가 하는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학급경영'과 '수업'이다. 그러나 교사가 이 두 가지를 완벽하게 균형 잡기란 어려운 일이다. 허승환, 나승빈 저자는 이런 부분에 집중해 교실 현장에서 시행착오를 겪으며 배우고 익힌 핵심 노하우들을 이번 신간에 풀어내고자 했다. 특히 허승환 선생님은 젊었을 때의 실수를 반성하면서 학급경영을 끊임없이 다듬어온 교사로서 자신의 노하우가 다른 교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사실 학급경영은 다른 학급과는 다른 교사 스스로의 생각과 신념을 구현하는 장이라고 할 수 있다. 때문에 최종적으로는 교사들 스스로 자신만의 노하우와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자들은 이런 과정에서 학급경영에 실패하고 실수를 반성하는 과정은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 과정을 통해 작년보다는 올해, 올해보다는 내년에 좀 더 노련한 교사가 될 것이라고 조언한다. 교사에게 성장이란, 교실 속 문제를 해결하거나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열쇠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다. 처음에는 열리는 문이 별로 없을 수 있지만 도전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점차 더 많은 문을 열 수 있게 될 것이다.성공하는 교실을 위해서 교사와 학생 간에는 무엇보다 ‘존중’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어야 합니다. 가르침이 배움으로 그대로 연결되면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은 교사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부분을 인정 하고 그 간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장치 만들기 아이들의 이야기를 듣는 공식, 비공식 장치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주기적으로 수업과 학급운영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는 성장회의를 하는 것이 좋으며, 비공식적으로는 글쓰기나 안건 게시판 등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관심이 있는 과목별로 팀을 만들어서 수업에 대해 기여할 수 있는 장치를 만드는 것 도 좋은 방법입니다. 주기적인 소통과 피드백 나누기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서는 서로의 호흡이 잘 맞아야 합니다. 서로의 표정을 볼 수 있어야 하고, 생각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학생들과 소통의 기회를 많이 만들고, 수업 중 언제라도 모르는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학급이라면 배움이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성공하는 교실을 위한 학생의 역할 만들기 교육 선진국에서는 학교나 학급의 가치를 하나의 지향점으로 만들어서 함께 달성해 나갑니다. “우리 반을 배움이 있고, 성장이 있는 반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등의 주제로 토의하고 토론해서 많은 지지를 받은 항목을 배움 덕목으로 만들고 함께 달성해 나간다면 성공하는 교실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학력은 가정에서 자란다
진서원 / 심정섭 (지은이) / 2020.03.02
14,800원 ⟶ 13,320원(10% off)

진서원학습법일반심정섭 (지은이)
대치동에서 20년간 입시에 몸담은 저자는 1:1 상담을 통해 각 가정의 교육환경을 깊숙이 볼 수 있었다. 최상위권 가정의 공통점을 정리해보니, 겉으론 평범해 보여도 부모 내공이 상당했다. 현모양처 엄마든, 스파르타 엄마든, 맞벌이 엄마든, 자유방임 엄마든, 스타일은 달라도 잔소리보다 소통에 매진했다. ‘이과 하위권 반에서 서울대 수학과 합격’, ‘강북 일반고에서 이대 음대 합격’, ‘전문대 졸업 후 고대 영문학과 편입’과 같은 반전이 펼쳐진 현장에는 어김없이 자녀에게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추는 부모가 있었다. 저자는 가장 인상 깊었던 11 가정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부모 내공을 경험하게 해준다. 최상위권 부모들의 공부습관 키우는 법, 자녀에게 용기를 주는 법, 공부 주도성을 갖는 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소통과 실천> 코너에서는 독자의 가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법도 제시한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엄마표 영어 10가지 원칙>과 <부모 내공 키우는 독서 모임 운영법>은 보다 체계적인 실천을 도와줄 것이다. 프롤로그 | 깊은 신뢰와 소통만이 입시를 넘어 인생의 성공을 일군다 《서울대 법대, 사법고시 합격, 승훈이네 집》 인사성 밝은 아이로 키우는 게 최우선이었어요 │겸손하고 여유 있는 최상위권 승훈이 엄마 │서울대 법대 보낸다고 다 여유 있는 건 아니다 │7살 터울 둘째도 연세대 경영학과에 입학 │아들 둘을 명문대에 보낸 엄마의 입시 비결 - ‘예의’와 ‘감사’ │성적보다 인성을 먼저 바르게 키우는 부모들 │안 되는 공부에 매달리기보다 아이 인성에 관심두기 │열성 엄마 이야기가 다른 엄마 이야기를 덮어버리는 이유 │커피숍 토크보다 부모 내공을 키워야 할 때! 《연세대 합격, 지혜네 집/서울대 합격, 동훈이네 집》 때로는 스파르타 스타일인 엄마, 하지만 감사해요 │연세대 합격, 영어 최상위권 지혜의 공부 비결 │엄할 때는 엄하지만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엄마 │사교육 바로미터 ‘아이가 고마워하는가?’ │서울대 합격, 동훈이의 공부 비결 │가족 간 소통이 입시와 사회생활에도 영향을 미친다 │어떻게 해야 자녀와 잘 소통할 수 있을까? 《서울대 수학과 합격, 윤경이네 집》 엄마는 말끝마다 제게 ‘착하고 예쁜 딸 ’ 이라고 해 주세요 │하위반의 기적을 쓴 이과반 윤경이 │“우리 착하고 예쁜 딸 윤경아!” │“너는 크게 될 놈이야!” - 믿는 만큼 해 주는 아이들 │나만의 믿음의 근거가 필요하다 《서울대 의대 합격, 지선이네 집》 첫째 때는 시행착오 겪었지만, 둘째 때는 적절한 관심과 지원으로! │기 센 최상위권 아이들과 사뭇 다른 느낌 │3살 터울 오빠와 너무나 달랐던 아이 │마음속에 담아둔 이야기 - 밀어붙인 첫째와 달리 한 발자국 떨어져서 지켜본 둘째 │아이가 적은 요즘 가정, 부모 공부가 필요한 시대 - 아이는 내 꿈의 한풀이 수단이 아니다! │중심 잡기 어려운 시대 - 차라리 환경을 바꾸는 게 대안일 수도! 《고려대 중문과 합격, 유나네 집》 아이를 이끌기보다 아이의 뜻을 따라주었어요 │아이들의 의견이 최우선인 유나네 가정 │부모의 강박관념 때문에 아이 고유의 재능을 못 알아볼 수도 있다 │나만의 감정을 키우기 어려운 제도권 교육 환경 │자녀교육의 평안함은 순리를 따를 때 온다 │입시에서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아도 평안함을 가지려면… │아이를 잘 키운다는 것 │ 자녀교육 성공담은 쉽게 부풀리고, 자녀교육 실패담은 꼭꼭 숨긴다 │부모의 자리는 어디인가 《고려대 영문과 합격, 은정이네 집》 때로는 부모의 자리만 지켜줘도 충분해요 │전문대에서 편입 도전! 제자의 파란만장한 삶 │상위권 대학 편입, 영어가 변별력! │똑똑한 은정이가 전문대에 갈 수밖에 없었던 이유-부모에 대한 원망보다 그리움이 강했던 학생 │부모가 자리를 지키기만 해도 아이들은 정서적 안정감을 얻는다 │대입 성공 이후 인생이 험난한 아이들 - 가정의 상처, 평안하지 못한 마음 │세상에서 가장 큰 상처는 가족에게 받은 상처 │대학 합격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다 - 행복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중앙대 의대 합격, 은주네 집》 맞벌이 엄마지만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했어요 │성실한 아이의 뜻밖의 불평 │어려운 여건이 오히려 또 다른 기회가 되기도 │입시에서 완벽한 환경이란 없다 │형편이 안 된다면 차선책을 찾아보는 길도 있다 │안락한 환경에서 공부한 아이들보다 훨씬 더 강한 아이들 │어려운 형편이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도 - 결국 중요한 건 부모의 내공! 《이화여대 음대 합격, 선영이네 집》 강북 일반고에서 고3의 반전을 이룬 워킹맘 │집밥을 먹으며 아이와 대화하는 시간이 소통의 큰 줄기 │고3 때 시작한 과외는 큰 성과를 내기 힘들지만 아이의 의지로 각개약진! │강북 일반고에서 명문 음대에 보낸 비결 │대학 진학 이후에도 근성 있게 생활 │엄마의 정보력은 입시의 절대 변수가 아니다 │입시 불변의 또 다른 법칙 - 뜻을 세워야 대학이 따라온다 《서울시립대 합격, 명준이네 집》 엄마가 책 읽는 모습을 보여주니 아이도 공부하더라고요 │중2병 아들에게 엄마가 잔소리 대신 한 것은? │독서력을 키운 명준이 - 중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성적 급상승 │부모와 자녀가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하는 것의 의미 《강남 자사고, 인서울 인문대 합격, 현철이와 현수네 집》 부부의 교육관이 달랐지만, 일관성을 유지했어요 │엄마는 강남 출신, 아빠는 지방 출신 - 부부의 자녀교육관이 다른 가정의 입시 사례 │첫째를 강남키즈로 키우며 겪은 시행착오들 │ 체육교육과 목표 → 재수 → 논술전형 수시 공략 → 정시 공략, 파란만장한 입시 여정 │둘째 때부터 바꾼 입시 전략 - ‘ 결국 공부는 자신이 하는 것!’ │때로는 옳고 그름보다 가정의 평화가 더 중요하다 《세종과학예술영재고 합격, 지훈이네 집》 명문학군 과잉 사교육을 피해 비학군지로 왔어요 │분당에서 동탄으로 유턴한 상위권 학생 │아무리 열심히 해도 최상위권은 어렵다! - 이른바 ‘ 탈대치 ’를 선택한 가정 │명문학군에서 우려되는 점들 - 치열한 내신, 버거운 수행평가, 과도한 사교육 │과잉경쟁을 피해 전략적 선택을 한 가정들 │어떤 환경에서도 ‘중심’을 지키는 게 중요! 《서울대 자녀를 둔 가정의 가장 큰 공통점》 공부하라는 잔소리를 거의 하지 않았어요 │자녀를 서울대에 보낸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중·고등학생에게 부모의 잔소리가 역효과를 내는 이유 │헛똑똑이의 피상적 독서 경험은 입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기 주도성만이 공부머리와 문해력을 키운다 │잔소리를 줄이는 방법과 잔소리의 대안들 │잔소리는 자녀교육의 불량식품 부록 1 | ‘엄마표 영어’를 위한 10가지 원칙 부록 2 | 부모 내공을 키우는 독서 모임 운영법 에필로그 | 자식복과 공부운 참고문헌 ‘엄마들 커피숍 토크는 입시에 도움이 될까?’ 국내 최고 입시 전문가 심정섭의 촌철살인 조언들! ‘엄마의 정보력이 학교 레벨을 결정하나요?’ 입시설명회나 교육간담회에 가면 자주 등장하는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다! 결국 공부는 아이들이 하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오해가 반복되는 것은 소수의 열성엄마 이야기가 책과 방송에서 크게 부풀려지기 때문이다. 강남 대치동 20년 입시 현장보고서! 최상위권 가정의 공통점은 ‘부모 내공’ 대치동에서 20년간 입시에 몸담은 저자는 1:1 상담을 통해 각 가정의 교육환경을 깊숙이 볼 수 있었다. 최상위권 가정의 공통점을 정리해보니, 겉으론 평범해 보여도 부모 내공이 상당했다. 현모양처 엄마든, 스파르타 엄마든, 맞벌이 엄마든, 자유방임 엄마든, 스타일은 달라도 잔소리보다 소통에 매진했다. ‘이과 하위권 반에서 서울대 수학과 합격’, ‘강북 일반고에서 이대 음대 합격’, ‘전문대 졸업 후 고대 영문학과 편입’과 같은 반전이 펼쳐진 현장에는 어김없이 자녀에게 귀 기울이고 눈높이를 맞추는 부모가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최상위권 가정의 사례, <엄마표 영어 10가지 원칙>, <부모 내공 키우는 독서 모임 운영법> 수록 저자는 가장 인상 깊었던 11 가정의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부모 내공을 경험하게 해준다. 최상위권 부모들의 공부습관 키우는 법, 자녀에게 용기를 주는 법, 공부 주도성을 갖는 법을 생생하게 엿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지금, 소통과 실천> 코너에서는 독자의 가정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법도 제시한다. 부록으로 제공되는 <엄마표 영어 10가지 원칙>과 <부모 내공 키우는 독서 모임 운영법>은 보다 체계적인 실천을 도와줄 것이다. 우리 아이는 20년만 살지 않는다! 입시를 넘어 평생 살아갈 ‘진짜 학력’을 응원하라! 입시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거둔 가정은 원서 쓸 때 분위기가 평화롭다. 반면 과도하게 긴장되어 있거나, 어느 학교 이하는 안 된다는 강박관념과 집착을 보이는 가정도 있다. 물론 이런 가정에서도 원하는 결과를 얻기도 한다. 하지만 저자의 경험으로 보았을 때, 그런 가정의 아이가 대학을 졸업하고 사회에서 성공하거나 행복하게 사는 모습까지 이어지기는 힘들었다. 저자는 아이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원하는 입시 결과도 내면서 인생을 행복하게 살게끔 도와주는 부모가 많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물론 이상적으로 들릴 수 있다. 그래서 이런 사례들이 널리 알려져야 ‘부모 내공’을 높이고, 아이들의 ‘진짜 학력’을 키우는 데 관심을 가질거라 생각했다. 많은 부모님들이 넓은 시야와 긴 호흡으로 아이들을 키워서 한 아이라도 더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모던걸 모던보이의 근대공원 산책
정은문고 / 김해경 (지은이) / 2020.01.14
22,000원 ⟶ 19,800원(10% off)

정은문고소설,일반김해경 (지은이)
경성에 전차가 다니고 처음 전등 불빛이 켜질 때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그야말로 낭만이 흐른다. 멋진 신사모와 신식 양장을 갖춘 모던걸 모던보이가 양산을 쓰고 등장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근대라고 말하는 20세기 초는 일제강점기였다. 모던걸 모던보이와 더불어 도시빈민과 룸펜이 뒤섞여 공존하던 곳이 바로 공원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최초 공원은 어디일까. 각국공원? 파고다공원? 한국 공원의 역사가 130년이라고는 하지만 그 흔적은 지금 찾기 힘들다. 우리가 기억하지 않는 시대는 시간 저편으로 흘러간다. 그래도 괜찮은 걸까? 우리의 공원 역사를 통해 우리가 놓치거나 잃어버리고 있는 것을 찾자.들어가는 글 1부 근대공원 태어나다 1. 외국에서 보고 온 이상 공간, 공원 2. 한국의 최초 공원, 각국공원 3. 민중의 첫 공원, 독립공원 4. 경성의 최초 공원, 파고다공원 2부 근대공원의 성장통 1. 조선의 흔적 지우기 2. 그들의 종교, 근대공원이 되다 3. 궁궐의 개방과 테마파크화 4. 일제가 새롭게 제시하다 3부 도시문화를 느끼다 1. 인공 자연의 대중 향유 장소 2. 공공과 상업, 소외와 집중의 장소 3. 끽다점에서 맥주를 마시다 4. 근대 교양과 아동이 등장하다 4부 공원은 나이테가 없다 1. 사라진 원형, 원형과 복원의 충돌 2. 공공장소의 이념 동상과 기억을 강요하는 기념비 3. 갈 곳 잃은 노년의 공원 이야기 나가는 글한국 최초의 공원을 찾아서 공원의 역사는 130여 년에 이르나, 우리는 기억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괜찮은 걸까? 경성에 전차가 다니고 처음 전등 불빛이 켜질 때 환호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면 그야말로 낭만이 흐른다. 멋진 신사모와 신식 양장을 갖춘 모던걸 모던보이가 양산을 쓰고 등장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우리가 근대라고 말하는 20세기 초는 일제강점기였다. 모던걸 모던보이와 더불어 도시빈민과 룸펜이 뒤섞여 공존하던 곳이 바로 공원이었다. 그런데 우리의 최초 공원은 어디일까. 각국공원? 파고다공원? 한국 공원의 역사가 130년이라고는 하지만 그 흔적은 지금 찾기 힘들다. 우리가 기억하지 않는 시대는 시간 저편으로 흘러간다. 그래도 괜찮은 걸까? 올해 7월부터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된다. ‘도시공원 일몰제’란 공원이 도시계획 시설로 지정된 후 일정 기간이 지나도록 사업이 진행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지정이 해제되는 제도를 말한다. 환경운동연합에서는 ‘2020년 사라지는 우리동네 공원찾기’ 운동을 전개하면서 도시공원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나 코앞으로 다가온 기한과 예산 부족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못 하는 실정이다. 도시에서 공원은 국민 삶의 질 지표이기도 하다. 하지만 계획된 부지가 공원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면 우리는 또 공원을 잃어버리는 처지에 놓이게 된다. 우리의 공원 역사를 통해 우리가 놓치거나 잃어버리고 있는 것을 찾자. 근대와 함께 탄생한 공원 한국에서 공원은 ‘근대’와 함께 유입되었다. 첫 등장은 1888년 ‘public garden’이란 표기로 시작한다. 인천의 각국조계지 내 각 영사관이 공유한 공공 정원 개념이었다. 1897년에는 남산 아래 일본인 거류지 부근에 일본 신사를 조성하고 주변을 왜성대공원이라 불렀다. 종로 한복판 원각사지십층석탑이 있는 공간에는 민가를 헐고 담장을 둘러서 경성 최초의 공원인 파고다공원을 조성했다. 서대문 밖에는 독립협회가 독립문과 독립공원을 구축했으나 이때만 해도 우리가 생각하는 공원으로서의 기능을 실제로 경험한 이들은 드물었다. 하지만 근대공원의 확장은 당대의 도시문화를 만들었다. 공원은 인공 자연을 향유하는 대중 장소였으며, 공공과 상업이 공존하는 공간이었다. 모던걸과 모던보이가 다양한 문화 체험을 하는 데이트 장소였으며, 룸펜과 노인이 머무는 소외의 공간이기도 했다. 성인은 끽다점에서 맥주를 마셨지만 한편에는 아동을 위한 공간이 들어섰다. 당시 사람들은 단어로만 존재하던 ‘공원’을 어떤 모습으로 맞이했고, 또 향유했을까? 조선의 흔적 지우기, 근대공원의 성장에는 아픔이 있다 근대공원의 조성 배경에는 권력 집단의 이해가 반영되어 있다. 한국 최초의 서양식 공원이라 불리는 각국공원은 각국의 공동 요구로 공동조계지 사이에 위치했다. 그러나 조계지의 특성상 조선인의 이용이 이루어졌다고 보기 어렵다. 독립협회의 독립에 대한 시각적 구현체로 조성된 독립공원 또한 존치 기간이 매우 짧아서 공원의 효용 가치를 찾기 쉽지 않다. 조선 왕실에 의해 구축된 파고다공원(탑골공원) 또한 조성 초기에는 일반인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이후 일제강점기 근대공원 조성과 유지에는 조선총독부와 경성부가 있었다. 조선시대 관공서와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던 지역에 조선의 흔적을 지우고 장충단공원, 사직단공원, 효창원공원, 훈련원공원이 조성됐다. 특히 대한제국 군인의 추모 공간이었던 장충단공원에는 이토 히로부미를 추모하는 박문사가 들어섰고, 파고다공원에는 재정고문 메가타 다네타로 동상이 세워졌다. 남산에는 일본인의 종교와 맞닿은 신사공원이 들어섰고, 각 지역에 신사가 늘어가는 만큼 그 신사는 공원으로 변모했다. 위락 공간으로 변모한 궁궐 조선 왕실이 살던 궁궐 또한 제대로 존재할 수 없었다. 개방이라는 미명하에 식물원과 동물원, 볼거리가 가득한 테마파크로 변했다. 당시 신문의 만문만화漫文漫畵를 보면 위락 공간으로 변모한 창경궁(창경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창경원에 밤벚꽃놀이가 본격화되면서 경성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창경원을 찾았다. 벚꽃 사이에 켜진 일루미네이션 아래에 짧은 치마를 입고 양산을 든 모던걸, 모던보이, 도포를 입은 노인이 동시에 보이며, 다른 만문만화에서도 어린아이, 아버지, 룸펜까지 밤벚꽃놀이를 위해 창경원으로 모여들었다. 벚꽃 터널을 빠르게 휘돌아 나온 조선인 구경꾼들은 춘당지 앞 잔디에 설치된 공연장 바닥에 앉아서 ‘값싼 레뷰’를 하는 ‘레뷰걸’의 종아리 곡선에 황홀해하고 ‘흔한 요술, 기술’에 우레 같은 박수를 쳤다. 전통 무용·가부키 같은 일본의 전통 연행, 서양 음악과 춤, 마술·곡예 등 서로 이질적인 내용의 연행이 이어지는 방식인 레뷰는 근대를 설명하는 수사의 하나이다. 관중은 무작위로 이어지는 쇼들을 보기 위해 일시적으로 머무르다 빠져나갔으며, 관람 행태는 진중한 몰입이 이루어지지 않는 양상을 보였다. 장충단공원은 창경원에 비해 식재된 벚나무는 소규모이지만, 남산 자락의 일본인 거주지와 가깝고 일본 전통악기인 사미센 연주와 음주가무가 허용되어 주변 일본인들이 즐겨 찾았다. 사라진 원형, 근대공원 복원의 오류 해방 이후 공원에 대한 이해 부족은 전통을 빙자한 이질적인 콘셉트로 근대공원을 복원하는 오류를 범했다. 원형과 복원이 충돌하면서 공원의 구성 요소는 기억의 매개체로 남겨지는 것이 아니라 걷어내는 대상이 되기도 했다. 독립공원 내 복원한 독립관은 원위치가 아니며, 규모와 현판 또한 원형과 다르다. 장충단공원의 리모델링은 근대라는 역사성이 콘셉트였지만 전통을 띈 건물로 형상화되었고, 훈련원공원의 명칭은 지속성을 지녔지만 제자리에 위치하지 못했다. 또한 특정 권력이나 이해관계가 속한 집단의 요구로 과거 기억을 되살리는 작업이 아닌 기억을 제거하는 작업이 이루어졌다. 이념 동상이 공원의 상징성과 상관없이 들어오고 뜬금없는 기념비는 기억을 강요했다. 탑골공원의 경우에만 3·1운동의 상징성을 부각시킨 기념비가 있었고, 다른 공원에는 맥락상 관련 없는 동상과 기념비들이 도입되었다.일제강점기 이전에 공원을 계획했다서구에서 근대공원은 왕실을 비롯한 귀족의 사냥터와 정원을 노동자 계급과 새로운 중산층에게 개방한 것에서 출발했다. 오랜 시간에 걸친 시민 사회의 성숙과 민주화의 노력이 맺은 결실 또는 근대적인 요구도에 따라서 발명되었다. 그러나 한국은 서구와는 다른 사회적 배경으로 인해 근대공원의 도입, 수용 과정과 전개 과정이 다른 양상을 보인다. 당시 공원은 대중을 위한 공공시설로 전형적인 근대의 산물이거나 근대 산업도시의 문명 시설과 국민의식을 창출하는 데 도움되는 사회 계몽 시설, 식민 기획colonial project에 의한 근대 문명 시설의 이식으로 보기도 한다. 그러나 그 이전부터 우리는 공원이 무엇인지 알고 있었고, 공원을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있었다. 공원은 외부로부터의 이식이 아닌 다양한 사회적 스펙트럼과 자발적 태동을 안고 태어났다. 민중의 공원 탄생, 독립공원독립협회가 본 조선은 청일전쟁 결과 일본의 승리로 청국으로부터 독립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일본의 내정간섭을 받아왔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있었다. 독립을 기념할 만한 사적을 만들어 세계에 광고하고 후세에 독립을 전하고자 하는 열망이 공존했다. 독립협회는 「독립신문」 1896년 7월 2일 기사를 통해 모화관 주변을 ‘독립공원지’로 만들고자 하는 계획을 공표했다. 조성 목적은 ‘조선이 독립한 표식’이었다. 조선의 독립은 경사스러운 일이며, 독립공원은 내외 국민의 차별없이 맑은 기운과 운동을 행할 수 있는 공간이자 인민의 위생에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여겼다.독립협회는 독립공원의 역할과 필요성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도시 위생 문제와 환경 문제를 비롯한 도시공원과 녹지에 관해 다양한 의견과 활동을 펼쳤다. 「독립신문」 1896년 8월 11일 기사에서는 ‘식목일(종목일)’ 제정을 주장했다. 마을 주변 공지에 나무를 심어 성장 후 판 돈으로 공원 조성, 도로 개수 등에 도움이 되는 장점을 서술했다. 경성 최초의 공원 탄생, 파고다공원탑골공원 조성 기사는 1899년에 집중적으로 등장한다. 「독립신문」 1899년 3월 16일 자에 실린 “탑동 등지를 공원으로 만든다더니 일전에 어느 서양 사람이 그 골에 가서 경계 4표를 점량하였다더라”는 글은 공원 전 부지의 측량 활동을 알 수 있다. 「매일신문」 1899년 3월 21일 자는 “중서 탑동에 있는 탑을 위하여 장차 인가를 헐고 공원을 만든다는데, 그 탑은 고려대 원나라 보탑공주가 부처에게 시주한 탑이라더라”로, 3월 하순에는 공원 면적 확보를 위한 민가 철거 계획이 등장한다. 탑골공원의 조성 시기는 1934년 『경성부사』 제1권의 내용을 근거로 해관 총세무사인 브라운이 1897년 조성한 것으로 적고 있다. 탑골공원 조성 건의만 1897년에 등장하며 1902년 개원 이전까지 공원 부지 확보와 간단한 공원 시설 공사가 진행되었다.
꿈에서 맛본 똥파리
책읽는곰 / 백희나 글.그림 / 2014.07.01
11,000원 ⟶ 9,900원(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백희나 글.그림
그림책이 참 좋아 시리즈 20권. , , 의 작가 백희나가 들려주는 빛처럼 환하고 볕처럼 따스한 이야기이다. 트레이싱페이퍼에 색연필로 엷게 색을 입혀 등장인물은 등장인물대로 배경은 배경대로 오려낸 뒤, 라이트박스 위에 차곡차곡 쌓아 올려 촬영하는 기법으로 그림을 그렸다. 중국 전통 그림자극 ‘피영(皮影)’을 연상케 하는 환상적인 기법이 돋보이는 그림책이다. 어느 작은 연못에 다른 올챙이들보다 일찍 알에서 깨어난 큰오빠 개구리가 있었다. 큰오빠 개구리는 어른 개구리들이 일을 나가면 올챙이 동생들을 보살펴 주곤 한다. 그런데 하루는 큰오빠 개구리의 파리 사냥을 지켜보던 올챙이 동생 하나가 “오빠!” 하고 큰 소리로 부르는 것이었다. “나, 배고파!” 올챙이 동생의 천연덕스러운 요구에 큰오빠 개구리는 잠시 어리둥절해진다. 그러나 이내 긴 혀를 쭉 뻗어서 파리 한 마리를 잡아 건네준다. 그 모습을 본 올챙이 동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와아!” 환호성을 지른다. 곧이어 여기저기서 “오빠, 나도!”, “형아, 나도!” 소리가 터져 나온다. 큰오빠 개구리는 올챙이 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못 본 척할 수 없어서, 어쩌면 조금은 우쭐한 기분에 파리를 잡아 대느라 녹초가 된다. 그러느라 온종일 파리 한 마리 못 먹고 쫄쫄 굶은 채 잠이 들지만… 이튿날이 되자 거짓말처럼 다시 기운이 펄펄! 도대체 밤사이 큰오빠 개구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아이와 엄마 모두에게 마법으로 가득한 유년을 돌려주는 작가, 백희나가 들려주는 빛처럼 환하고 볕처럼 따스한 이야기 배고픈 올챙이 동생들의 초롱초롱 눈빛 공격(?)에 파리를 잡아 주느라 녹초가 되어 버린 큰오빠 개구리. 큰오빠 개구리는 온종일 파리 한 마리 못 먹고 쫄쫄 굶은 채 잠이 드는데……. 이렇게 순박하고 우직한 큰오빠 보신 적 있나요? 어느 작은 연못에 다른 올챙이들보다 일찍 알에서 깨어난 큰오빠 개구리가 있습니다. 큰오빠 개구리는 어른 개구리들이 일을 나가면 올챙이 동생들을 보살펴 주곤 하지요. 그런데 하루는 큰오빠 개구리의 파리 사냥을 지켜보던 올챙이 동생 하나가 “오빠!” 하고 큰 소리로 부르는 게 아니겠어요. “나, 배고파!” 올챙이 동생의 천연덕스러운 요구에 큰오빠 개구리는 잠시 어리둥절해집니다. 그러나 이내 긴 혀를 쭉 뻗어서 파리 한 마리를 잡아 건네주지요. 그 모습을 본 올챙이 동생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와아!” 환호성을 지릅니다. 곧이어 여기저기서 “오빠, 나도!”, “형아, 나도!” 소리가 터져 나옵니다. 큰오빠 개구리는 올챙이 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못 본 척할 수 없어서, 어쩌면 조금은 우쭐한 기분에 파리를 잡아 대느라 녹초가 됩니다. 그러느라 온종일 파리 한 마리 못 먹고 쫄쫄 굶은 채 잠이 들지만…… 이튿날이 되자 거짓말처럼 다시 기운이 펄펄! 도대체 밤사이 큰오빠 개구리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선한 행동이 선한 결과로 보답 받는 세상을 꿈꾸며 이 이야기는 백희나 작가가 어린이 수영 교실에서 만난 한 아이로부터 비롯되었습니다. 아이는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저보다 어린 동생들을 돌보느라 여념이 없었지요. ‘요즘 아이들은 저밖에 모른다’는 어른들의 통념에서 한참 벗어난 아이의 행동은 작가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개구리는 혀를 쑥 내밀어서 파리를 잡잖아. 그러다 혀가 쭉 늘어나 버리면 어쩌지?” 하는 딸아이의 천진한 질문을 만나 다시 그림책이 되었습니다. 작가는 늘 선한 행동이 선한 결과로 보답 받는 세상에 살기를 희망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늘 그렇게 공정하지만은 않기에, 그림책 속에라도 자신이 꿈꾸는 세계를 담고자 합니다. 그 세계에선 집 잃은 달토끼들을 걱정하는 늑대 할머니의 마음이 사라진 달을 되돌리고(달 샤베트), 얼룩말의 작은 친절이 이웃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실마리가 되며(어제저녁), 도둑고양이가 병아리를 제 자식처럼 돌보기도(삐약이 엄마) 합니다. 또한 그 세계의 중심에는 마음 착한 아이들이 있습니다.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 아빠를 걱정하는 고양이 남매(구름빵), 낯모르는 할머니에게 하나밖에 없는 요구르트를 양보하는 덕지(장수탕 선녀님), 배고픈 올챙이 동생들을 위해 혀가 닷 발은 늘어나도록 파리를 잡아 주는 큰오빠 개구리까지……. 작가는 늘 그림책 속에 마음 착한 아이들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작은 마법을 준비해 두곤 합니다. 그 마법이 그림책을 넘어 현실을 사는 아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어 주기를, 나아가 아이들이 품은 선한 세상의 씨앗을 지키는 데 작으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면서 말이지요. 우리 마음을 환하게 밝히고 따스하게 데우는 ‘빛’을 품은 그림책! “이게 다 한 작가 책이라고?” 백희나 작가의 그림책을 처음 접한 이들이 흔히 하는 질문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림책마다 같은 재료와 기법을 쓴 예가 드문 까닭이지요. 왜 책마다 재료와 기법을 바꾸느냐는 질문에 작가가 들려주는 답은 한결같습니다. ‘그 이야기에는 그 재료와 기법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이지요. 빛과 그림자가 중요했던 《달 샤베트》에는 종이 인형이, 각 동물들의 특징이 잘 살아 있어야 했던 《어제 저녁》에는 봉제 인형이, 고양이의 유연한 움직임이 잘 표현되어야 했던 《삐약이 엄마》에는 연필과 목탄을 이용한 드로잉이, 친숙한 몸의 느낌을 생생하게 전하고 싶었던 《장수탕 선녀님》에는 유토 인형이 쓰인 것처럼 말입니다. 《꿈에서 맛본 똥파리》에서 작가는 또다시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트레이싱페이퍼에 색연필로 엷게 색을 입혀 등장인물은 등장인물대로 배경은 배경대로 오려낸 뒤, 라이트박스 위에 차곡차곡 쌓아 올려 촬영하는 기법을 쓴 것이지요. 아침부터 한밤을 지나 이튿날 아침까지 시시각각 달라지는 연못의 색감을 섬세하게 담아내기에 그보다 더 적합한 기법은 없다고 판단한 까닭입니다. 아직은 온몸이 새순처럼 여린 큰오빠 개구리나 늘 반쯤 물속에 잠겨 있는 올챙이 동생들과 수초들을 표현하는 데도요. 큰오빠 개구리의 현란한(?) 혀 놀림이나 파리의 애절한(?) 퍼덕거림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데에도 이 기법이 주효했지요. 하지만 이 기법이 주는 가장 큰 효과는 화면 안쪽에서부터 번져 나오는 듯한 ‘빛’입니다. 이 빛은 큰오빠 개구리의 순박함과 우직함이 그러하듯 우리 마음을 환하게 밝히고 따스하게 데워 줍니다. 이 빛이 모쪼록 우리 아이들의 마음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더 환하고 더 따스한 빛으로 퍼져 나가기를 기대해 봅니다.
죽음의 수용소에서 (보급판, 반양장)
청아출판사 / 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 2017.12.15
8,800원 ⟶ 7,920원(10% off)

청아출판사소설,일반빅터 프랭클 지음, 이시형 옮김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이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1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을 바탕으로 쓴 것이다. 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은 그의 경험에서 도출할 수 있는 교훈을 요약해서 그가 창시한 기본 개념을 정리한 것이다. 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은 사람들의 관심사를 살펴보고 인간 존재의 모든 비극적인 요소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하면 삶에 대해 '예스'라고 말하는 것이 가능한지를 애기한다.1984년 판에 부친 서문 옮긴이 서문 추천의 글 제1부 강제수용소에서의 체험 강제수용소에 있었던 보통 사람들의 이야기 카포, 우리 안의 또 다른 지배자 치열한 생존경쟁의 각축장 이 책을 쓰게 된 동기 믿음을 상실하면 삶을 향한 의지도 상실한다 도살장 아우슈비츠에 수용되다 집행유예 망상 삶과 죽음의 갈림길 무너진 환상 그리고 충격 냉담한 궁금증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다 절망이 오히려 자살을 보류하게 만든다 죽음에의 선발을 두려워하지 말라 혐오감 무감각 주검과 스프 죽음보다 더한 모멸감 무감각한 죄수도 분노할 때가 있다 한 카포에게서 받았던 작은 혜택들 수검자들이 가장 흔하게 꾸는 꿈 먹는 것에 대한 원초적 욕구 메마른 정서 수용소 안에서의 정치와 종교 인간에 대한 구원은 사랑 안에서, 그리고 사랑을 통해 실현되다 나를 그대 가슴에 새겨 주오 세상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니! 강제수용소 안에서의 예술 강제수용소에서의 유머 사소한 것에서 느끼는 상대적인 행복 상대적 행복을 느꼈던 환자 생활 생존을 위해 군중 속으로 나 혼자만의 공간 번호로만 취급되는 사람들 운명의 장난 테헤란에서의 죽음 운명을 가르는 결정 수용소에서의 마지막 날 엇갈린 운명 무감각의 원인 인간의 정신적 자유 시련의 의미 끝을 알 수 없는 일시적 삶 미래에 대한 기대가 삶의 의지를 불러 일으킨다 미래에 대한 믿음의 상실은 죽음을 부른다 살아야 할 이유 완수해야 할 시련이 그 얼마인고! 자살 방지를 위한 노력 집단 정신치료의 경험 수용소의 여러 가지 인간 군상 해방의 체험 해방 이후 나타난 현상들 비통과 환멸 제2부 로고테라피의 기본 개념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의지 실존적 좌절 누제닉 노이로제 정신의 역동성 실존적 공허 삶의 의미 존재의 본질 사랑의 의미 시련의 의미 임상에 따른 문제들 로고드라마 초의미 삶의 일회성 기법으로서의 로고테라피 집단적 신경증 범결정론에 대한 비판 정신의학도의 신조 인간의 얼굴을 한 정신의학 제3부 비극 속에서의 낙관 비극 속에서의 낙관 저자에 대하여 로고테라피에 관한 참고문헌 《죽음의 수용소에서》는 나치의 강제수용소에서 겪은 생사의 엇갈림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잃지 않고 인간 존엄성의 승리를 보여준 프랭클 박사의 자서전적인 체험 수기이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프랭클 박사는 자신의 독특한 정신분석 방법인 로고테라피를 이룩한다. 조각난 삶의 가느다란 실오라기를 의미와 책임의 확고한 유형으로 짜 만드는 것이 프랭클 박사가 스스로 창안한 현대 실존 분석과 로고테라피의 목적이자 추구하는 바다. 그는 이 책에서 로고테라피의 발견으로 이끌어간 체험을 설명하고 있다. 잔인한 죽음의 강제수용소에서 보낸 기나긴 죄수 생활로 자신의 벌거벗은 몸뚱이의 실존을 발견하게 된다. 부모, 형제, 아내가 강제수용소에서 모두 죽고, 모든 소유물을 빼앗기고 모든 가치를 파멸당한 채 굶주림과 혹독한 추위 그리고 핍박 속에 몰려오는 죽음의 공포를 어떻게 견뎌냈으며, 어떻게 의미 있는 삶을 발견하고 유지할 수 있었을까? 로고테라피의 실존 분석을 충분한 사례를 들어 다루고 있다. 프랭클 박사는 3단계로 나누어 의식적이며 책임을 지는 인간의 두 현상을 양심적인 현상으로 묶어 실존 분석의 기본적 현상으로 삼고 있다. 이로써 무의식적 심령 현상으로 파고들었고, 정신요법의 실존 분석을 확대 및 인간에게 의식적인 면과 동시에 무의식적인 책임감이 있다는 것, 그리고 심령적 무의식에 자리 잡고 있는 무의식적 종교관을 들추어내어 초월적인 무의식 속에 있다는 것을 설파하고 있다.돌궐수용소에 들어온 사람들은 이것 말고도 이와 비슷하게 놀라운 일을 많이 경험했다. 나 같은 의학도가 수용소에서 제일 먼저 배운 것은 우리가 공부했던 “교과서가 모두 거짓”이라는 사실이었다. 교과서에는 사람이 일정한 시간 이상 잠을 자지 않으면 죽는다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이것은 완전히 틀린 말이었다. 그때까지 나는 내가 세상에서 정말로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고 생각했었다. 이것이 없으면 잠을 잘 수 없고, 이것 혹은 저것이 있으면 살 수 없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아우슈비츠에서 도착한 첫날 밤에 우리는 여러 층으로 이루어진 침상에서 잠을 잤다. 각 층(길이 6.5피트에 폭이 8피트인 곳이다)에 무려 9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바닥 위에서 함께 잤다. 9명에게 배당된 담요는 단 두 장뿐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옆으로 누울 수밖에 없었고, 서로 몸을 꼭 붙인 채 비비면서 잠을 자야 했다. 날이 혹독하게 추웠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자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되기는 했다. 신발을 잠자리에 갖고 들어오는 것이 금지되어 있었지만 어떤 사람들은 흙이 떡고물처럼 묻은 신발을 몰래 갖고 들어와 그것을 베개 삼아 잠을 자기도 했다. 그렇지 않으면 뼈만 앙상하게 남은 팔을 베개 삼아 잠을 자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기하게도 잠이 밀려 왔다. 그리고 그 잠은 비록 몇 시간 동안이지만 우리에게 고통을 잊고 안식을 취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다주었다. 당시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을 견뎠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는 놀라운 사례를 몇 가지 더 들어 보자. 수용소에서 우리는 이를 닦을 수 없었다. 그리고 모두 심각한 비타민 결핍증에 시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잇몸이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했다. 셔츠 한 벌을 가지고 반 년 동안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가 될 때까지 입었다. 수도관이 얼어 붙어 세수는 고사하고 손 하나 제대로 씻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흙일을 하다가 어쩌다 찰과상을 입어도 - 동상에 걸린 경우만 제외하면 - 상처가 곪는 법이 없었다. 밖에서 생활할 때 잠을 제대로 못 잤던 사람이 있었다. 옆방에서 바스락거리는 소리만 들어도 잠이 깰 정도로 예민한 사람이었다. 그런데 수용소에서는 그런 사람이 동료의 몸 위에 엎어져서 귀에서 불과 몇 인치 떨어진 곳에서 나는 코고는 소리를 들으면서도 아주 깊이 잠을 잤다. 만약 어떤 사람이 인간을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는 존재로 묘사한 도스토예프스키의 말이 사실이냐고 묻는다면 우리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물론입니다. 인간은 어떤 환경에도 적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에 대해서는 묻지 말아 주십시오.” 하지만 우리의 정신의학적 관찰은 아직 이런 것을 말할 수 있는 단계까지 진전되지 못했다. 우리 중에서 이런 단계에 도달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는 여전히 심리적 반응의 첫번째 단계에 머물러 있었던 것이다. _ 중에서
살아 있다는 건
비룡소 / 다니카와 타로 (지은이), 오카모토 요시로 (그림), 권남희 (옮긴이) / 2020.03.26
14,000원 ⟶ 12,600원(10% off)

비룡소창작동화다니카와 타로 (지은이), 오카모토 요시로 (그림), 권남희 (옮긴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275권. 다니카와 타로가 삶의 소중함에 대해 노래한 시 「살다」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이다. 다니카와 타로는 19세의 나이로 등단, 첫 시집부터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나타난 일본의 국민 시인이다. 요미우리 문학상, 아사히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의 저서 대부분이 베스트셀러이고, 10만 부 넘게 판매된 시집도 여러 권이다. 또 그림책 창작, 번역, 각본 및 '우주소년 아톰', '하울의 움직이는 성' 주제가 작사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인이 1971년에 발표한 시 「살다」는 일본 국민 대부분이 첫 구절만 들어도 알 정도로 반세기에 걸쳐 사랑받는 ‘국민 시’다. 은 별다를 것 없는 매일매일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시인은 삶을 거창한 것에 비유하지 않는다. 단지 지금 우리가 목이 마르거나, 햇살이 눈부신 것 등 무척 일상적인 행위와 곁에 있는 존재를 환기하며 지금 ‘살아 있다’는 감각을 일깨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삶의 질문. 그에 대한 가장 따뜻하고 근본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이 그림책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의 삶 속에서 두고두고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살아 있는 지금 이 순간, 평범한 하루의 소중함! 아사히상요미우리 문학상 수상, 주제가 작사 일본에서 가장 사랑받는 국민 시인 다니카와 타로가 전하는 삶의 의미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든, 누가 무엇을 하든, 그 짧은 시간 속에 영원을 품고 있다.” - 다니카와 타로 다니카와 타로가 삶의 소중함에 대해 노래한 시 「살다」를 어린이의 시선으로 담아낸 그림책 『살아 있다는 건』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다니카와 타로는 19세의 나이로 등단, 첫 시집부터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나타난 일본의 국민 시인이다. 요미우리 문학상, 아사히상 등 유수의 문학상을 받았을 뿐 아니라 그의 저서 대부분이 베스트셀러이고, 10만 부 넘게 판매된 시집도 여러 권이다. 또 그림책 창작, 번역, 각본 및 , 주제가 작사 등 여러 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다. 시인이 1971년에 발표한 시 「살다」는 일본 국민 대부분이 첫 구절만 들어도 알 정도로 반세기에 걸쳐 사랑받는 ‘국민 시’다. 『살아 있다는 건』은 별다를 것 없는 매일매일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게 하는 그림책이다. 시인은 삶을 거창한 것에 비유하지 않는다. 단지 지금 우리가 목이 마르거나, 햇살이 눈부신 것 등 무척 일상적인 행위와 곁에 있는 존재를 환기하며 지금 ‘살아 있다’는 감각을 일깨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삶의 질문. 그에 대한 가장 따뜻하고 근본적인 대답을 들려주는 이 그림책은 앞으로 세상을 살아갈 아이들의 삶 속에서 두고두고 인생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 일상에서 삶의 동력을 길어낸 시와 그림책의 만남 『살아 있다는 건』은 일본 복음관 출판사의 담당 편집자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방문한 초등학교에서 “나는 언제 죽게 될까요?”, “우리는 어떤 식으로 죽게 될까요?” 라며 죽음만 생각하는 소년을 만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림책으로 재탄생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무언가 전해줄 수 없을까 생각할 때 떠오른 것이 다니카와 타로의 시였다고 한다. 공원에서 놀고, 할아버지 댁에서 텃밭을 가꾸거나 그림을 그리기도 하는 남매. 할아버지의 생일에는 집으로 초대해 가족이 다 함께 저녁을 먹고 케이크도 자르며 보내는 평범한 일상이 따스하게 펼쳐진다. 이처럼 대단한 사건도, 특별한 모험도 없는 일상엔 작은 기쁨이 도처에 있다. 새는 날갯짓하고, 바다는 넘실대고, 달팽이는 기어가듯 사람은 곁에 있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산다는 것. 『살아 있다는 건』은 그 당연한 삶의 이치를 전한다. 다니카와 타로의 시 「살다」는 일본 교과서에도 실렸으며, 거장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성장 영화 에도 등장, 사진집, 재창작 시 등 다양한 형태로 변주되며 자라나는 어린이들부터 일상의 소중함을 잠시 잊어버린 어른들에게까지 반세기에 걸쳐 전 세대의 마음을 울려 왔다. 최근 미세먼지, 호주 산불, 코로나19 사태에 이르기까지 세계에는 자연 재해, 재난, 질병 등 일상을 무너뜨리는 일들이 도처에 있다. 구체화된 언어로 표현하지는 못하더라도 아이들 역시 격변하는 사회를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이다. 꽃과 나무가 자라고 따뜻한 햇볕과 산들바람을 맞는 기분과 같이 그저 ‘살아 있다’는 감각이 쉽게 잊히는 요즘, 무엇보다 평범한 하루가 절실해진다. 『살아 있다는 건』은 ‘지금 이 순간 내가 살아 있다’는 그 당연하고도 감사한 사실을 일깨우며 오늘날 자라나는 아이들의 곁에서 따뜻한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다. 다니카와 타로는 이 시가 단순히 죽음을 피하는 생존이 아닌, 마음에서 우러나는 생의 동력을 담은 시라고 밝힌 바 있다. 일본 독자들 역시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의 훌륭함을 알아주면 좋겠다.”, “이거야 말로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 “바쁘게 지나가는 일상에 잠시 멈춰 서서 읽으면 위로가 되는 한 권”(아마존 재팬) 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지금 가장 필요한 그림책임을 증명했다. ■ 죽은 매미에서 시작해 탄생으로 이어지는, 삶의 철학을 관통하는 그림 『살아 있다는 건』은 시를 단순히 이미지화 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시와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은 거리감을 유지한 채 시어를 삽화에 정교하게 녹여낸 점이 가장 눈에 띈다. 그림을 그린 오카모토 요시로는 시 해설 강좌를 들으며 시를 이해하기 쉬운 이미지로 표현하기 위해 애썼다고 한다. 1년 반의 시간 동안 35개의 더미를 거쳐 그림을 완성한 만큼 오랜 고민과 노력의 흔적이 엿보이는 『살아 있다는 건』은 그 어떤 날도 특별하지 않은 하루가 없다는 진리를 그림 속에 아름답게 펼쳐낸다. 첫 장면은 죽은 매미를 들여다보는 소년의 시선에서 시작한다. 그 옆에는 놀이터에서 신나게 노는 아이들, 쏟아지는 햇살에 목이 마른 아저씨, 배 속에 생명을 품고 있는 임산부가 한 자리에 있다. 아주 평범한 공원, 우리의 일상과 닮아 있는 이 한 컷에 삶과 죽음, ‘산다는 행위’가 고스란히 반영되어 있는 것이다. 이처럼 그림 한 컷 한 컷이 세밀하게 설계되어 있다. 동네 빵집에서 할아버지 생일 케이크를 사고 귀가하는 엄마와 아이들. 그와 똑같은 풍경 위로 수박을 들고 손자, 손녀의 집을 찾는 할아버지가 지나간다. 할아버지가 지나갈 때는 저녁이 찾아온 거리 위로 가게들이 하나 둘 문을 닫고 있다. 거리의 전자제품 가게에서 방영되는 수영 프로그램이 그 사이 잔치 준비로 분주한 집 텔레비전에서도 나오고 있다. 한눈에 펼쳐지는 정적인 그림임에도 움직임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페이지 사이사이에서 시간의 흐름이나 동시간성을 무척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내가 나의 삶을 살아갈 동안 타인의 삶도 역동하고 있음을 자각하게 한다. 소년이 수족관 물고기를 더 구경하겠다고 엄마에게 떼도 쓰고, 빵집에서 케이크를 사는 동안 커피숍에서는 연인이 다투고 있고, 버스를 놓친 아저씨는 땀을 뻘뻘 흘리며 택시에 올라탄다. 과일야채가게에서 팔던 멜론은 설레는 표정으로 꽃다발을 든 한 남자의 손에 들려 있다. 몇 번이고 다시 돌아와 살피게 되는 이 연속된 장면 속에는 수많은 삶의 모습들이 녹아 있다.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고, 누군가는 화내는 지금. 그 삶 하나하나를 조명하다 보면 문득 각자의 이야기, 각자의 삶이 무척 특별하게 여겨진다. 오카모토 요시로는 그림으로 다시 한번 삶의 철학을 되새긴다. ‘죽은 매미’(죽음)에서 시작해 ‘갓 태어난 매미’(탄생)의 모습으로 끝나는 삽화는 삶의 흐름을 관통한다. 또한 앞 글자를 따면 ‘희로애락’이 되는 마을의 간판은 시어를 장면에 담아내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를 살렸다. ‘산다’는 그 당연하고도 단순한 행위가 곱씹을수록 새로이 변모하는 것처럼, 『살아 있다는 건』 또한 아이들이 시와 그림을 거듭 경험하며 삶 그 자체의 아름다움을 더욱 풍성하게 느끼게 해주는 그림책이다.


소드 오라토리아 12
㈜소미미디어 / 오모리 후지노 (원작), YDJ (옮긴이), 야스다 스즈히토, 하이무라 키요타카 (캐릭터), 야기 타카시 (만화) / 2020.05.29
5,000원 ⟶ 4,500원(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오모리 후지노 (원작), YDJ (옮긴이), 야스다 스즈히토, 하이무라 키요타카 (캐릭터), 야기 타카시 (만화)
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
흐름출판 / 윌리엄 리 (지은이), 신동숙 (옮긴이), 김남규 (감수) / 2020.07.01
28,000원 ⟶ 25,200원(10% off)

흐름출판취미,실용윌리엄 리 (지은이), 신동숙 (옮긴이), 김남규 (감수)
혈관신생 분야의 최고 전문가 윌리엄 리 박사가 전 세계의 의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된 통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해 건강을 유지하는 음식 섭취의 전략과 방법을 담았다.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엄청난 화제를 뿌리며 단기간에 1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놀라운 의학책은 질병에 대항하도록 설계된 우리 몸의 선천적인 5가지 방어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분석했다. 저자는 5가지 방어체계를 활성화시키는 200가지 이상의 식품을 소개하는데, 이는 생물의학의 약물 치료나 외과 치료에서 멀어지는 대체수단이 아니다. 몸을 지키는 묘책 같은 건 어디에도 없으며, 어느 한 가지만으로 건강을 완벽하게 지킬 수는 없다. 하지만 몸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인 5가지 방어체계를 활성화하는 음식은 분명 존재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식품들을 선별하기 위해 윌리엄 리 박사는 특정 실험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 연구, 동물 실험, 인간의 세포에 식품 관련 요인이 끼치는 영향을 조사한 실험실 연구 등의 방법으로 얻어낸 전 세계적이고 종합적인 데이터를 함께 제시한다.제1부 건강을 지키는 타고난 능력: 몸의 자연 방어체계 1장 혈관신생 2장 재생 3장 마이크로바이옴 4장 DNA 보호 5장 면역 제2부 먹어서 병을 이긴다: 음식이 약이 될 수 있다는 증거 6장 병은 굶기고, 건강은 먹여 키우고 7장 건강을(되)살려라 8장 내부 생태계를 활성화하라 9장 유전자의 운명이 걸린 문제다 10장 면역 지휘본부를 가동하라 제3부 계획하고, 선택하고, 행동하라: 먹어서 건강해지는 실천요령 11장 5×5×5 플랜: 먹어서 병을 이기는 법 12장 우리 집 주방 점검 13장 이례적인 식품 14장 샘플 식단과 레시피 15장 식품 복용량 5×5×5 일일 워크시트: 선호식품목록 건강 위험도 측정 출간 즉시 미국 아마존 종합 2위! 출간 후 40주 연속 아마존 분야 1위! 출간 후 3개월 10만 부 판매!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루이스 이그나로 추천, 한국 최고의 대장암 명의 김남규 교수 감수! 전 세계를 사로잡은 TED 강연 의 강연자 하버드 의과대학 윌리엄 리 박사가 말하는 식사의 과학! 혈관신생 분야의 최고 전문가 윌리엄 리 박사가 전 세계의 의과학적 실험을 통해 입증된 통계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질병을 치료하고 예방해 건강을 유지하는 음식 섭취의 전략과 방법을 이 책 한 권에 담았다! 미국에서 출간된 이후 엄청난 화제를 뿌리며 단기간에 10만 부 이상 판매된 이 놀라운 의학책은 질병에 대항하도록 설계된 우리 몸의 선천적인 5가지 방어체계에 대한 심도 있는 연구를 분석했다. 혈관신생: 악성 종양의 성장에 필요한 혈액과 영양소 공급을 차단 재생: 몸 속 장기를 만들고 유지하는 줄기세포 통제 마이크로바이옴: 세포, 조직과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면서 생물학적 체계를 형성 DNA 보호: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우리 몸이 의존하는 모든 측면의 소스 코드를 보호 면역: 독창적인 패턴 인지 시스템을 통해 몸의 상태를 인지하고 건강하게 유지 바로 이 5가지 방어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몸은 스스로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이 책에서 윌리엄 리 박사는 5가지 방어체계를 활성화시키는 200가지 이상의 식품을 소개하는데, 이는 생물의학의 약물 치료나 외과 치료에서 멀어지는 대체수단이 아니다. 몸을 지키는 묘책 같은 건 어디에도 없으며, 어느 한 가지만으로 건강을 완벽하게 지킬 수는 없다. 하지만 몸의 건강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 되는 요소인 5가지 방어체계를 활성화하는 음식은 분명 존재한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식품들을 선별하기 위해 윌리엄 리 박사는 특정 실험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 연구, 동물 실험, 인간의 세포에 식품 관련 요인이 끼치는 영향을 조사한 실험실 연구 등의 방법으로 얻어낸 전 세계적이고 종합적인 데이터를 함께 제시한다. 독자들은 신뢰할 수 있는 이 귀중한 정보를 활용해 암, 당뇨병, 심혈관 질환, 퇴행성 신경 질환, 자가 면역증 등, 자신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병들로부터 몸을 지킬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책은 피해야 할 음식이 아닌 건강을 지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먹어야 할 음식을 광범위하게 소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의 건강의학서와는 분명하게 차별화된다. 동시에 윌리엄 리 박사가 고안해낸 하루 5번에 걸쳐 5가지 음식을 먹는다는 ‘5×5×5 플랜’ 식사법은 심플하고 실천하기 쉽지만, 질병을 이겨내는 효과만큼은 결코 작지 않다. “약보다 식사!” 병을 치료하는 것보다 병에 걸리지 않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혈관신생 분야의 최고 권위자 윌리엄 리 박사가 말하는 내 몸의 5가지 방어체계를 강화해 저절로 건강해지는 식사의 과학! 코로나19로 인해 인류는 질병과의 싸움에서 중대한 전환기를 맞이했음을 인정해야 했다. 신종 질병은 인류가 예측할 수 없는 순간에 출현하고, 발생 비율 역시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으며, 더 치명적이 되어간다. 수많은 희생이 뒤따른 뒤에야 그 치료책이 마련되는데, 이는 인류가 늘 질병에 대해서 수동적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반영한다. 최근 예방의학의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혈관신생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윌리엄 리 박사는 내과 전문의의자 연구과학자이다. 그는 이 책에서 우리가 좋아하는 음식을 선택해 섭취함으로써 스스로 건강해지는 의과학에 대해 설명한다. ”약”이 질병에 걸린 후 복용해 그 병을 약화시키는 것이 목적이라면, “음식”은 몸 안의 자생력을 강화시켜 병에 걸릴 싹을 애초에 잘라버린다는 측면에서, 두 요소는 그 쓰임새가 대조적이다. 그럼에도 현대인들은 음식보다는 약물에 더 의존하는 경향이 강한데, 이는 약이 음식보다는 의과학적으로 입증되었고 신뢰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때문에 윌리엄 리 박사는 이 책에 나오는 음식에 대해서 철저하게 과학적으로 증명된 연구자료를 증거로 제시한다. 이는 특정 실험군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역학 연구, 동물 실험, 인간의 세포에 식품 관련 요인이 끼치는 영향을 조사한 실험실 연구에 해당하는 방법으로 얻어진 의과학적 데이터이다. 이는 신약을 개발하는 과정과 동일한 방법과 체계를 적용해 산출해낸 것으로,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 루이스 이그나로가 밝힌 것처럼 “실제적인 과학을 토대로 음식이 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가를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독자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준다. 최근 전 세계 사람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가장 큰 요인은 암, 심장질환, 당뇨, 비만, 퇴행성 신경질환 같은 비전염성 질병이다. 세계보건기구의 자료에 따르면 심혈관질환 사망자가 1,770만 명, 암 사망자가 880만 명, 당뇨 사망자가 180만 명에 이른다(2015년 기준). 약물치료만으로는 건강을 지킬 수 없으며, 식단이 부실하면 예방 가능한 질병이 찾아들 수 있다는 사실은 이제 의사들도 잘 알고 있다. 때문에 음식은 의학계에서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주제로 부상하고 있다. 윌리엄 리 박사의 이 책은 음식과 과학에 대한 거의 모든 지식을 총망라한 백과사전이자, “최근에 나온 많은 식이요법과 건강 관련 도서들 중 최고로 꼽혀야 할”(콜린 캠프벨, 코넬대학교 박사) 의학책이다. ‘5×5×5 플랜’ 식사법! 맛있게 먹고, 건강도 지키자!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전문의나 의사를 찾아가 어떤 음식을 먹어야 할지 물어보지 않아도 스스로가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음식을 선택해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음식을 이용해서 건강을 증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문가와 대중들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될 최고의 안내서”(앤드류 C. 본 에센바흐, 의학박사)인 이 책에서 윌리엄 리 박사는 건강을 지키는 체계적인 방법인, 이른바 ‘5×5×5 플랜’ 식사법을 제안한다. 바로 다음과 같다. · 몸속의 5가지 건강 방어체계를 활성화하는 · 각자가 선호하는 5가지 음식을 선택해서 · 매일 5차례에 걸쳐 섭취하는 것이다. 우리의 몸에는 건강을 지탱하는 5가지 핵심 방어체계가 있다. 혈관신생, 재생, 마이크로바이옴, DNA 보호, 면역이 바로 그것이다. 혈관신생은 암을 차단할 수 있는 우리 몸의 방어체계다. 부상을 입거나 상처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것이 재생이며, 세포, 조직과 다양한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면서 건강뿐만 아니라 우리의 행동에도 영향을 주는 방어체계가 마이크로바이옴이다. 와해되거나 변이되면 건강에 심각한 위기를 초래하는 DNA도 그중 하나이며, 온 몸에 암이 퍼졌다 하더라도 아주 강력하다면 암세포를 완전히 없앨 수 있는 면역계 또한 필수적인 방어체계다. 주목할 점은 이 5가지 요소가 모두 먹는 음식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어떤 음식을 먹어야 건강 방어체계에 도움이 되는지 정확히 알게 된다면, 식단을 활용해 건강을 유지하고 질병을 이겨내는 방법을 터득할 수 있게 된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에서는 건강 방어체계의 능력에 대한 놀라운 이야기들을 전하면서 그런 능력이 어떻게 과학자들에 의해 발견됐고, 우리의 신체 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며, 실제로 그런 치유력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에 대해 상세하게 다룬다. 이 방대하면서도 친절한 의학적 사례들은 독자들에게 충분한 지식과 교양을 제공한다. 2부에서는 건강 방어체계를 활성화하는 식품을 소개한다. 이 목록에는 익숙한 음식도 있고, 생소한 음식도 있으며, 전혀 예상하지 못한 놀라운 음식들도 있다. 건강에 보탬이 되는 200가지 이상의 식품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가 함께 소개된다. 전 세계에서 실시된 다양하고 흥미로운 의과학적 실험들이 음식의 효능과 함께 설명된다. 3부에서는 그런 식품을 각자의 삶에 적용하는 쉽고 현실적인 방법을 논한다. ‘5×5×5 플랜’ 식사법의 실행에 관한 내용이다. 이 식사법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에 대해서도 윌리엄 리는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부모나 출장이 잦은 비즈니스맨, 학업과 취업 준비에 열중하느라 늘 시간에 쫓기는 젊은이들을 위한 맞춤형 솔루션도 제공한다. 또 경험과 지혜를 갖춘 중년 세대들과 현재 투병 중인 사람들을 위한 식사 플랜도 제시해놓았기 때문에 각자의 사례에 맞는 실용적인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질병을 치료하는 완벽한 ‘방법’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기본적인 걸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타고난 방어체계를 강화하면 몸은 저절로 치유된다. 여생을 더 오래 건강하게 지내고 싶다면 각자 선택해서 먹는 음식으로 그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방어 체계를 강화해, 병에 걸리지 않았다면 더 건강하게, 만약 병에 걸렸다면 그 병을 완화하고 궁극적으로는 물리쳐서 수명뿐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바로 이 책 속에 담겨 있다. 음식을 먹을 때마다 우리가 내리는 선택은 삶을 편안하게 즐기면서도 건강을 유지할 완벽한 기회가 된다. 식생활에서의 계획적인 예방조치는 밤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현관문과 가스레인지 밸브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과 비슷한 기본 상식이다. 명심하자! 건강한 인생은 누군가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건강은 그저 병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기능이 왕성한 상태다. 우리 몸에는 혈관신생, 재생, 마이크로바이옴, DNA 보호, 면역이라는 5가지 건강 방어체계가 있어서 건강을 지키고 삶의 일상적인 위험요인 속에서도 끄떡없이 버틸 수 있다. 병에 걸려 몸이 안 좋아졌다가 금세 치유되는 것도 이런 방어체계 덕분이다. 이 방어체계가 우리 몸을 어떻게 요새처럼 완벽히 방어하는지를 알면 그 치유 능력을 활용해서 건강한 삶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이런 건강 방어체계 뒤에는 각기 아주 흥미로운 과학 연구와 발견의 사연이 있다. 각각의 방어체계는 신체 기관, 세포, 단백질을 비롯한 다양한 요소들의 조화로운 작용을 토대로 하며, 한 가지 질병이 아닌 여러 가지 질병을 예방하는 공통분모로 작용한다. 이런 5가지 방어체계는 협력해 작용하면서 자궁 속 태아기부터 삶의 마지막 숨을 내쉬는 순간까지 우리 몸을 더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킨다.- 중에서 혈관신생 방어체계를 활성화해서 건강한 균형 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는 식품들이 있다. 그런 이로운 식품을 챙겨 먹으면 과도하게 생성된 혈관을 제거해서 비정상적인 혈관이 생성되면서 발생하는 암, 자궁내막증, 시력 손상, 관절염, 알츠하이머병, 비만 같은 병을 물리칠 수 있다.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천연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는 식품들은 몸의 자연적인 방어 능력을 키워서 병적인 혈관이 증식되지 못하게 막아서 이런 질병이 발을 들여놓지 못하게 만든다. 반대로 혈관신생을 자극하는 천연성분이 든 음식은 심장, 뇌, 피부, 신경, 모낭 등 주요 신체 기관의 혈액 순환을 원활히 유지하는 몸의 자연적인 능력을 강화한다. 혈관이 건강하게 증식되면 신체 기관이 각자의 형태와 기능을 온전히 유지할 수 있다.- 중에서 줄기세포를 활성화하는 식품을 섭취하면 장기를 보호하고 유지하는 인체 본연의 능력을 증진할 수 있다. 만성질환을 극복하기 위해 분투하는 중이라면, 병으로 생긴 신체 조직 손상을 이겨내기 위해 줄기세포가 활성화되어야 한다.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겪었다면 줄기세포가 심장을 살리고 뇌를 재건할 수 있게 돕는다. 건강을 증진하고 싶다면, 몸을 재생시키는 식품을 먹는 것이 혈류를 개선하고 원기와 저항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운동선수이거나 신체 기능 향상을 위해 훈련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근육을 만들기 위해 이런 줄기세포들을 동원해야 할 것이다. 혹은 중년의 나이에도 젊고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자 하는 사람, 수술을 받고서 되도록 빨리 회복되기를 바라는 사람, 병에서 회복 중인데 더 빨리 완치되기를 바라는 사람들은 몸을 순환하는 혈액 내 줄기세포의 수를 늘리는 것이 그러한 바람을 이룰 방법 중 하나다 .- 중에서


십자가에서 살아난 가정
두란노 / 유기성 (지은이) / 2020.04.27
15,000원 ⟶ 13,500원(10% off)

두란노소설,일반유기성 (지은이)
유기성 목사가 10여 년에 걸쳐 전한 가정 주제 설교의 핵심이다. "가정을 주제로 책을 낸다는 것은 간증 같은 일"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책에는 진솔한 고백과 메시지가 가득하다. 저자는 성도들을 만나면서 아프지 않은 가정이 없다는 사실을 접했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애쓰며 살지만 가장 중요한 예수님을 소홀히 여기며 살아가는 신앙의 실제를 보았다. 저절로 잘 하게 되리라고 생각했던 가정생활, 부부생활, 자녀교육 등 저자의 경험을 나누며 어떻게 십자가 복음이 가정을 살렸는지 생생하게 전한다.프롤로그 1부 "나는 죽었습니다!" 1장 나는 죽었다고 가정에서 고백하라 2장 나를 내려놓고 십자가 아래 거하라 3장 가족을 볼 때 십자가의 예수님을 바라보라 4장 십자가 아래 어떤 가정도 치유될 수 있다 5장 예수님과 함께 삶으로 살기 시작하라 2부 예수로 살아야 가정이 행복하다 6장 가정에 십자가의 용서와 은혜가 넘치게 하라 7장 가정에 십자가의 사랑이 넘치게 하라 8장 행복한 부부는 십자가 아래 있다 9장 행복한 자녀와 부모는 십자가 아래 있다 10장 십자가의 복음과 주의 훈계로 양육하라 11장 너희와 너희 자녀를 위해 울라 12장 오늘도 나를 변화시켜 달라고 기도하라 13장 예수님이 가정의 왕이라고 분명히 고백하라 14장 가정을 성지로 만드실 하나님을 붙들라 에필로그 답이 없는 혼돈의 시대, 유기성 목사의 가정 해법 신앙의 민낯이 드러나는 가정에서 당신은 누구인가? '십자가에서 내가 죽고 예수로 사는 것'만이 살길이다 진짜 그리스도인인지는 가족이 안다 이 책은 유기성 목사가 10여 년에 걸쳐 전한 가정 주제 설교의 핵심이다. "가정을 주제로 책을 낸다는 것은 간증 같은 일"이라는 저자의 말처럼 책에는 진솔한 고백과 메시지가 가득하다. 저자는 성도들을 만나면서 아프지 않은 가정이 없다는 사실을 접했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애쓰며 살지만 가장 중요한 예수님을 소홀히 여기며 살아가는 신앙의 실제를 보았다. 저절로 잘 하게 되리라고 생각했던 가정생활, 부부생활, 자녀교육 등 저자의 경험을 나누며 어떻게 십자가 복음이 가정을 살렸는지 생생하게 전한다. 가정에서 '나를 죽이는 것'이 그리스도인의 시작이다 저자는 가정에서 갈등의 근원은, '나' 중심의 신앙이라고 지적한다. 예수님을 믿어도 가정에서 인격적으로 모시고 살지 않으면 '예수님 없이 자신이 원하는 가정'만 이루다가 날마다 갈등이라고 한다. 예수 믿고 변화되는 삶을 가장 놀랍게 경험하는 곳이 가정인 이유도 이 때문이다. 전체 2부 중 1부에서는 가정에서 어떻게 '십자가 아래 나를 죽이고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모실 수 있는지' 알려 주고, 성경의 지혜와 저자의 적용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상담과 목회 현장에서 겪은 성도들의 신앙 사례와 '십자가에서 죽지 않아서 변화되지 못했던 스토리들이 다양하게 등장한다. 십자가로 살지 않으면 가정 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 저자는 "가정 문제는 가정을 설계하신 하나님만이 해결하실 수 있다"고 해법을 제시한다. 2부에서는 해법으로 제시하는 십자가 복음을 가정에서 적용할 방법과 영역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가정문제로 울면서 기도 중인 분, 자녀문제로 헤매고 있는 분, 부부갈등으로 가정을 포기하고 싶은 분, 부모를 용서하지 못하는 분, 가족들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 살지 못하는 분 등 모든 가정은 '십자가로 살아난 가정'이 될 수 있다고 도전한다. "이 책을 통해 가정에 영적인 지진이 일어나기를, 치유와 회복이 일어나기를 바란다"는 저자의 소망은 지금 한국 교회의 소망일 것이다.나는 죽고 예수님으로 사는 복음을 주님이 주신 것은, 우리의 힘으로는 할 수 없는 가정의 변화를 주님이 친히 이루어 주겠다고 약속하신 놀라운 복입니다. 이제 십자가 복음이 우리 가정 안에서 어떤 역사를 일으키는지 경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의 죽음을 분명히 믿고 고백하며 살겠습니다. 가정 안에서, 가족들 앞에서 저의 죽음을 선포하고 살겠습니다." 이렇게 기도하고, 결단하고, 삶으로 살아 내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진짜 예수님을 믿고, 정말 예수님 안에 거하는 법을 배우고 눈뜨면 주님이 놀라운 일을 하십니다. 우리의 마음뿐만 아니라 우리를 통해 우리 가정을 완전히 바꿔 내십니다. 우리가 할 일은 "아멘, 주님, 그렇게 하겠습니다" 화답하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을 주님께 완전히 맡깁시다. 더 이상 혼자 짐 지고 고민하고 괴로워하지 마세요. 이미 우리의 정욕과 탐심은 우리의 육체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는 우리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만 바라보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어야 합니다. 주님이 하라는 대로 말하고, 주님이 행하라는 대로 행해야 합니다. 주님은 우리 가정을 능히 구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 안에서 해결되지 않을 문제가 없고 변화되지 않을 사람이 없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큰 축복은 지금 부모가 만난 예수님, 항상 바라보고 있는 예수님을 간증해 주는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이 나를 만나서 내게 말씀하시고, 내게 가르치시고, 나를 인도하신 것을 자녀에게 전해 주어야 합니다. 교리로 듣는 십자가 복음에 대해서는 이미 식상할 대로 식상해진 자녀가 그때 비로소 살아 계신 예수님께 관심을 갖게 됩니다. 사실 우리 아이들도 다 갈급합니다. '정말 하나님은 살아 계신가? 예수님이 정말 내 안에 계시나?'라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가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지금도 나와 함께 계시는 예수님이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020 이기적 워드프로세서 필기 최신 문제집 : 무료 동영상 강의 + CBT 온라인 모의고사 제공
영진.com(영진닷컴) / 이상미, 김옥남, 진정순 (지은이) / 2019.06.25
14,000원 ⟶ 12,600원(10% off)

영진.com(영진닷컴)소설,일반이상미, 김옥남, 진정순 (지은이)
이론을 충분히 공부한 수험생이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합격에 이를 수 있도록 구성된 워드프로세서 필기 최신 문제집이다. 다년간의 기출문제 14회를 철저하게 분석하였으며 기출문제에 버금가는 모의고사 8회분을 수록하여 많은 문제와 다양한 유형을 풀어볼 수 있다.[본책 : 필기 최신 문제집] 핵심이론 POINT 67선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12선 모의고사 - 제01회 모의고사 - 제02회 모의고사 - 제03회 모의고사 - 제04회 모의고사 - 제05회 모의고사 - 제06회 모의고사 - 제07회 모의고사 - 제08회 모의고사 최신 기출문제 - 제01회 최신 기출문제(2019년 03월 02일 시행) - 제02회 최신 기출문제(2018년 09월 01일 시행) - 제03회 최신 기출문제(2018년 03월 03일 시행) - 제04회 최신 기출문제(2017년 09월 02일 시행) - 제05회 최신 기출문제(2017년 03월 04일 시행) - 제06회 최신 기출문제(2016년 10월 22일 시행) - 제07회 최신 기출문제(2016년 06월 25일 시행) - 제08회 최신 기출문제(2016년 03월 05일 시행) - 제09회 최신 기출문제(2015년 10월 17일 시행) - 제10회 최신 기출문제(2015년 06월 27일 시행) - 제11회 최신 기출문제(2015년 03월 07일 시행) - 제12회 최신 기출문제(2014년 10월 18일 시행) - 제13회 최신 기출문제(2014년 06월 28일 시행) - PDF 제공 - 제14회 최신 기출문제(2014년 03월 08일 시행) - PDF 제공 [별책 : 정답 및 해설] 모의고사 정답 및 해설 최신 기출문제 정답 및 해설'2020 이기적 워드프로세서 필기 최신 문제집'이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본 도서는 이론을 충분히 공부한 수험생이 짧은 시간을 투자하여 합격에 이를 수 있도록 구성된 워드프로세서 필기 최신 문제집입니다. 다년간의 기출문제 14회(2019년 3월 기출문제 수록, 2회분 PDF로 제공)를 철저하게 분석하였으며 기출문제에 버금가는 모의고사 8회분을 수록하여 많은 문제와 다양한 유형을 풀어볼 수 있습니다. 또한, 핵심정리 145선과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12선, 핵심이론 Point 67선, 더불어 핵심이론과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부분은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여 수험생들이 혼자서도 공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정답 및 해설 부분을 별책으로 따로 제공하여 수험생들이 정답을 확인하는 데 편리하도록 하였습니다. 이기적은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합니다. - CBT 온라인 모의고사 워드프로세서 필기는 CBT 시험이라고 해서 컴퓨터로 시험을 보게 됩니다(상시 시험의 경우). 처음 CBT로 시험을 보게 되면 당황할 수 있습니다. 그 동안 공부하신 실력 발휘만 맘껏 하시라고 이기적에서는 CBT 온라인 모의고사를 제공해 드리고 있습니다. 실제 시험처럼 컴퓨터로 해당 기출문제와 모의고사를 경험해 보세요. 시험장에서 당황하는 일이 없을 것입니다. - 두꺼운 이론서 대신 간략하게! 최신 문제집의 취지에 맞게 두꺼운 이론서에서 시험에 나올만한 부분만 쏙쏙 뽑아 간략하게 제공해 드립니다. 마지막 정리할 때 보시거나 문제를 풀다가 헷갈릴 때 활용하실 수 있습니다. 핵심이론 부분이라도 불안해 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보시라고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해 드립니다. -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12선 자주 출제되는 기출문제 112선을 엄선하여 핵심내용과 함께 요약하였으며, 다양한 유형의 많은 문제를 접할 수 있어 합격의 길에 한층 가까워질 것입니다. 또한 책에 다 싣지 못한 방대한 양의 문제들은 영진닷컴 이기적 홈페이지(license.youngjin.com)에서 2002년 문제부터 다운로드하여 풀어볼 수 있습니다. 문제 은행이라 할 만큼 폭넓은 학습을 위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모의고사 8회+최신 기출문제 14회 다년간 분석한 기출문제의 출제경향을 토대로 각 문제마다 난이도를 상/중/하로 나누었습니다. 어떤 문제가 중요하고 어떤 난이도로 출제된다는 것을 알면 이론 부분을 정리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기적만의 독자 지원 서비스 수험생 여러분들의 고충을 영진닷컴 이기적 홈페이지의 [질문답변] 게시판에 작성해 주세요. 공부하다 안 풀리는 문제나 혼자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는 언제든지 이기적이 도와드려요.
부분과 전체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 / 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지음, 유영미 옮김, 김재영 감수 / 2016.08.20
16,800원 ⟶ 15,120원(10% off)

서커스(서커스출판상회)소설,일반베르너 하이젠베르크 지음, 유영미 옮김, 김재영 감수
<부분과 전체> 정식 한국어판. 양자역학을 창시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학문적 자서전이다. 한 과학자의 학문적 이력을 넘어 원자물리학의 황금시대에 대한 일급 기록이기도 한 이 책에는 원자라는 미시 세계를 이해하는 데 혁명을 일으킨 양자역학의 발전에 참여한 수많은 천재들의 캐릭터와 일화가 밀도 높게 기록되어 있다. 선지자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유머러스한 멘토 닐스 보어, 십대 때 상대성이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수학 천재 볼프강 파울리, 상대성이론으로 과학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아인슈타인, 플랑크 상수로 유명한 독일 과학계의 정신적 지주 막스 플랑크, 양자역학의 난제를 우아한 수학으로 정식화한 슈뢰딩거 등 20세기 과학의 최고의 천재들이 펼치는 토론과 대화, 새로운 이론에 대한 다양한 사고실험 등은 학문이라는 것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정식 한국어판에서는 최신판 독일 원전을 꼼꼼히 옮기고 전공 학자가 감수를 맡고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각주를 추가했다. 낯선 물리학 용어들과 철학 용어들을 최대한 일반인들의 언어로 풀어 설명해 이해를 돕고자 했고 생생한 대화의 내용을 살리는 문체로 가독성을 높였다. 해제를 통해서는 책 속에서 생략된 저자 하이젠베르크의 삶의 다른 일면과 함께 전체적인 주제에 대한 보완 설명을 시도했고 연표로 양자역학의 개괄적인 발전 과정을 실었다.서문 1 원자 이론과의 첫 만남(1919~1920) 2 물리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하다(1920) 3 현대 물리학의 ‘이해’라는 개념(1920~1922) 4 정치와 역사에 대한 교훈(1922~1924) 5 양자역학과 아인슈타인과의 대화(1925~1926) 6 신대륙으로 떠나는 길(1926~1927) 7 자연과학과 종교의 관계에 대한 첫 번째 대화(1927) 8 원자물리학과 실용주의적 사고방식(1929) 9 생물학, 물리학, 화학의 관계에 대한 대화(1930~1932) 10 양자역학과 칸트철학(1930~1932) 11 언어에 대한 대화(1933) 12 혁명과 대학 생활(1933) 13 원자 기술의 가능성과 소립자에 대한 토론(1935~1937) 14 정치적 파국에서의 개인의 행동(1937~1941) 15 새로운 시작을 향해(1941~1945) 16 과학자의 책임(1945~1950) 17 실증주의, 형이상학, 종교(1952) 18 정치적 논쟁과 과학적 논쟁 (1956~1957) 19 통일장 이론(1957~1958) 20 소립자와 플라톤 철학(1961~1965) 해제 <부분과 전체>와 연관된 원자물리학 연표 옮긴이의 말현대 과학의 고전 <부분과 전체> 정식 한국어판 양자역학의 창시자가 펼쳐 놓는 원자물리학의 황금시대에 대한 일급 증언 <부분과 전체>는 ‘양자역학을 창시한 공로’로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의 학문적 자서전이다. 한 과학자의 학문적 이력을 넘어 원자물리학의 황금시대에 대한 일급 기록이기도 한 이 책에는 원자라는 미시 세계를 이해하는 데 혁명을 일으킨 양자역학의 발전에 참여한 수많은 천재들의 캐릭터와 일화가 밀도 높게 기록되어 있다. 선지자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유머러스한 멘토 닐스 보어, 십대 때 상대성이론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수학 천재 볼프강 파울리, 상대성이론으로 과학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한 아인슈타인, 플랑크 상수로 유명한 독일 과학계의 정신적 지주 막스 플랑크, 양자역학의 난제를 우아한 수학으로 정식화한 슈뢰딩거, ‘헬골란트의 빛’을 통해 ‘자연이 그 깊은 곳에서 펼쳐 놓은 충만한 수학적 구조들’을 바라보며 아득함을 느끼는 저자 하이젠베르크 등 20세기 과학의 최고의 천재들이 펼치는 토론과 대화, 새로운 이론에 대한 다양한 사고실험 등은 학문이라는 것이 어떠한 과정을 통해 탄생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양자역학의 발전 과정뿐 아니라 이 책에는 과학에 관해서 못지않게 인간적, 철학적, 정치적인 다양한 문제들도 다뤄진다. 자연과학은 객관적 사실을 다루는 것으로 쉽게 생각되지만 하이젠베르크의 불확정성 원리나 닐스 보어의 상보성 원리 자체가 관찰하는 주체와 무관한 물질적 객체라는 개념이 관념적 추론에 불과하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그러므로 과학은 종교, 역사, 철학, 문학 등 인간 정신의 총체적인 활동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과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것을 하이젠베르크는 강조한다. 엄밀한 과학적 진술만을 신봉하고 과학적으로 무의미한 형이상학적 진술을 부정하는 논리실증주의의 태도를 비판하는 하이젠베르크의 자세에서 독자들은 그가 과학지상주의라고 불리는 것과는 정반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 책의 집필 의도 가운데 하나가 자연과학이 정신과학의 일반적인 문제들과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하이젠베르크는 서문에서 밝히고 있기도 하다. 양자역학의 발전은 정신과학의 기존의 개념들을 재검토하게 만들었다. 불확정성 원리는 칸트의 인과율에 대한 절대성을 흔들었으며 아인슈타인으로 하여금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는 항변을 하게끔 만들고, 양자역학이 뉴턴 역학과 특수상대성이론처럼 물리학의 공리로 받아들여진 뒤에도 불구하고 끝끝내 그로 하여금 양자역학을 잠정적으로밖에 받아들일 수 없게 만들었다. 인간의 경험의 영역을 넘어서 있는 미시적 원자 세계에 대한 새로운 지식은 이제 ‘이해한다’는 말이 가지는 의미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모든 학문에 던지고 있다. 하이젠베르크는 학문은 사람이 하는 것이고 사람들과의 대화를 통해 학문이 탄생한다고 했다. 이 당연하고도 자명한 전제를 책의 서두에서 강조하면서 이 책 전체를 그러한 사람들 간의 대화로 구성해 어떻게 학문 활동이 이루어지는지를 보여준다. 학문 활동뿐 아니라 그가 살았던 시대의 정치적 현안이었던 히틀러 집권과 두 번에 걸친 세계 대전과 원자폭탄 개발에 대한 생각을 비롯해 종교와 철학과 역사와 정치에 대한 흥미진진하고 사려 깊은 이야기들은 과학적 사고와 복잡한 현실의 감동적인 만남을 선사한다. 이번 <부분과 전체>의 정식 한국어판은 최신판 독일 원전을 꼼꼼히 옮기고 전공 학자가 감수를 맡고 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는 각주를 추가했다. 낯선 물리학 용어들과 철학 용어들을 최대한 일반인들의 언어로 풀어 설명해 이해를 돕고자 했고 생생한 대화의 내용을 살리는 문체로 가독성을 높였다. 해제를 통해서는 책 속에서 생략된 저자 하이젠베르크의 삶의 다른 일면과 함께 전체적인 주제에 대한 보완 설명을 시도했고 연표로 양자역학의 개괄적인 발전 과정을 실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과, 우리를 둘러싸고 있고 그 속에서 살며 또 그 세상에 영향을 주고 있는 우리의 삶을 생각해보려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학문과 사고, 그리고 삶에 대한 듬직한 길잡이의 역할을 할 것이다.
아이젠
문학동네 / 김남숙 (지은이) / 2020.04.29
16,000원 ⟶ 14,400원(10% off)

문학동네소설,일반김남숙 (지은이)
강렬한 이미지로 불온한 생명력을 현상하는 작가 김남숙의 첫 소설집. 2015년 단편소설 '아이젠'으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했을 당시 심사위원들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해져버린 비루한 삶의 모습을 독창적인 화풍으로 새롭게 형상화한 이 작가의 소설에서 낯선 매력을 감지한 바 있다. "날것의 감성 혹은 타고난 (듯 보이는) 감각"(소설가 조해진)을 발휘해 "날카로운 이미지의 직관적 채집"(문학평론가 강지희)으로 읽는 이의 오감을 깊숙이 자극하는 김남숙 소설에는 "기존의 익숙한 접근과 서술방식에 한번 '개겨보는'"(소설가 한창훈) 힘이 담겨 있다. "활짝 피지 못하고 대책 없이 시드는 청춘의 말답게 빈곤하고 눌눌"한 언어들이 "도저하게 강렬한 표현을 때때로 성취"(문학평론가 황종연)해낼 때, 김남숙의 본능 같은 글쓰기는 '전망 없는 세대'로 일컬어지는 청년들의 무기력한 태도의 기저에서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않은 채 형형히 빛나고 있던 생의 욕망을 끌어올린다.아이젠 _007 파수 _035 제수 _065 캐치볼 _101 자두 _133 염소와 나 _165 귀 _195 이상한 소설 _231 해설|권희철(문학평론가) 김남숙 소설어 작은 사전-혹은 불가능한 사랑 _265 작가의 말 _299그녀의 소설을 읽는 동안 나는 슬플지언정 외롭지는 않았다. _박상영(소설가) 더는 나빠질 것도 좋아질 것도 없음을 아는 슬픈 체념의 소설. 그리하여 무엇도 물어보려 하지 않고 무엇도 얻으려고 하지 않는 소설. 그럼에도 “불구가 되면 이상하게 엄청난 생명력을 느낄 거야” 이 구절에 쫘르르 피를 돌리는 남숙이, 김남숙의 소설, 대체 뭘까. _김민정(시인) 문학동네신인상 수상 작가 김남숙 첫 소설집! 강렬한 이미지로 불온한 생명력을 현상하는 작가 김남숙의 첫 소설집 『아이젠』이 출간되었다. 2015년 단편소설 「아이젠」으로 문학동네신인상을 수상했을 당시 심사위원들은 우리 모두에게 익숙해져버린 비루한 삶의 모습을 독창적인 화풍으로 새롭게 형상화한 이 작가의 소설에서 낯선 매력을 감지한 바 있다. “날것의 감성 혹은 타고난 (듯 보이는) 감각”(소설가 조해진)을 발휘해 “날카로운 이미지의 직관적 채집”(문학평론가 강지희)으로 읽는 이의 오감을 깊숙이 자극하는 김남숙 소설에는 “기존의 익숙한 접근과 서술방식에 한번 ‘개겨보는’”(소설가 한창훈) 힘이 담겨 있다. “활짝 피지 못하고 대책 없이 시드는 청춘의 말답게 빈곤하고 눌눌”한 언어들이 “도저하게 강렬한 표현을 때때로 성취”(문학평론가 황종연)해낼 때, 김남숙의 본능 같은 글쓰기는 ‘전망 없는 세대’로 일컬어지는 청년들의 무기력한 태도의 기저에서 아무에게도 발견되지 않은 채 형형히 빛나고 있던 생의 욕망을 끌어올린다. 언어의 한계를 벗어난 본능적인 감각의 세계 손상된 삶을 재생하려는 충동과 정념의 글쓰기 사건 위주의 서술을 통해 활달하게 서사를 진행시키는 최근의 소설 경향과는 달리, 김남숙의 단편은 입속에서 오래 굴린 문장들로 변두리의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인물들의 내면을 증폭해나간다. 그 어느 때보다 빛나야 할 젊은 시절을 무참히 흘려보내는 익숙한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김남숙 소설에서 그려지는 이 존재들에게서는 조금의 기시감도 느껴지지 않는다. 이 작가의 눈을 통과한 선명한 일상 풍경들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음울하고 괴팍한 소설 무대로 재탄생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무대에 흘러넘치는 야성적인 이미지들은 언어로 온전히 전달되지 않는 어떤 느낌을 독자의 감각에 직접 꽂아넣는다. 「파수」에는 살아갈 것인지 죽어버릴 것인지를 내기 달리기로 정하겠다고 말하는 ‘성아’와 죽음을 개의치 않는 연인의 태도에 상처 입곤 하는 ‘나’가 등장한다. 퀴어 커플인 그들이 내달리던 골목 끝 담벼락에 방범용으로 꽂혀 있는 깨진 유리병의 예리하고 눈부신 이미지는 자꾸만 날카로운 충동을 불러일으킨다. 「염소와 나」는 이야기를 지으며 살아가던 ‘나’의 삶이 손상되는 과정을 몽환적인 필치로 묘사한 작품이다. 이야기를 만드는 동지이자 남자친구라 여겼던 ‘석이’가 ‘나’를 작품에 이용하기 위해 터뜨리는 현란한 카메라 플래시, 저녁마다 ‘나’를 닮은 흑염소가 도축을 앞두고 울어대는 소리가 들려오는 황량한 마을 풍경, 하천을 헤엄치는 피라냐들에게서 연상되는 착취의 이미지가 버무려져 슬프고도 근사한 알레고리를 완성한다. 김남숙의 등단작이자 소설집의 표제작인 「아이젠」 역시 감각과 이미지를 무수히 중첩하며 풍부한 결을 일구어내는 작품이다. 오랜 친구인 ‘나’와 ‘두치’는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모든 기회를 지나쳐버리며 서로 엇갈리기만 한다. 예술에 미친 아버지, 사고로 지능장애를 갖게 된 언니와 살아가기 위해 매춘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나’와, 군대에서 폭력적인 질서에 시달리는 두치. 사랑에 의욕을 내는 것이 불가능한 이들의 몸과 마음의 상태는 인물의 목소리를 통해 평이하게 전해지기보다는 끈덕지게 따라다니는 아버지의 망치질 소리, 아버지가 만든 알루미늄 장식에 차가운 바람이 스치며 생겨나는 빛과 금속성의 소리, 참모들과 설산을 오르는 두치의 아이젠에서 느껴지는 견딤의 상태, 희고 무구한 언니의 살결과 그에 대비되는 ‘나’의 짙은 피부색 등을 통해 다채롭게 감각된다. 더 나아가 김남숙 소설의 인물들에게서는 기존의 한국소설에서 볼 수 없었던 독특한 면모가 발견된다. 이들은 스스로를 깊이 혐오한 나머지 타인에게서 진정한 사랑을 받을 수 없으리라 생각한다. 그래서 진심은 있는 그대로 발화되지 못하고, 새로운 관계는 자꾸만 유보된다. 매춘하는 ‘나’에게 욕을 뱉는 두치(「아이젠」)나 짝사랑하는 여성에게 남자와 살림을 차려도 행복해질 수 없을 거라고 악담을 퍼붓는 ‘나’(「귀」)처럼, 김남숙의 인물들은 조금씩 비틀린 방식으로 사랑을 한 끝에 영영 외톨이로 남겨진다. 그들이 빈번하게 갖는 성관계는 애정을 주고받는 행위가 아니라 돈벌이의 수단이거나 타인과 함께 있는 기분을 느끼기 위한 방법일 뿐이다. 바닥을 알 수 없는 외로움 속에서 그들은 때때로 자기파괴의 욕구와 함께 죽음 충동을 느낀다. 하지만 「파수」에서 죽고 싶다던 성아가 내기에 매번 전력을 다했듯이, 이들의 죽음 충동은 사실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강한 충동에서 비롯된 것은 아닐까. 그렇다면 파수로 세워진 날카로운 유릿조각이 불러일으키는 충동은 삶과 죽음 중 어느 쪽으로도 기울 수 있을 것이다. 몸과 마음이 상해가면서 점점 심해지기만 하는 체취(「제수」)와 슬픔으로 앙상해지거나 비대해지는 몸(「아이젠」 「귀」 「이상한 소설」)은 스러져가는 삶에 대한 비유인 동시에 살아 있음을 더욱 강렬히 자각하게 하는 신호로도 읽힌다. 이 신호가 감지될 때, 김남숙 소설은 손상된 삶을 감각하고 재생하려는 본능으로 꿈틀거리는 정념의 소설이 된다.오십 일…… 나는 혼자 중얼거렸다. 오십 일 정도면 충분히 기다릴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했다. 면회를 오라고 한 두치의 말이 떠올랐지만 가지 않을 생각이었다. 오십 일이라는 시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와 있었고 두치도 나도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는 데 도사니까. 그게 우리에게 어울리는 질서라고 생각했다 _「아이젠」 나는 외로워하고 있었다. 언젠가 모든 게 떠나버릴 것만 같았다. 내 곁에 있는 모든 것들은 늘 언젠가 떠나려는 포즈를 바꾸지 않았다. 나는 어느 한순간 기절이라도 하고 싶었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할 때마다 더 추한 모습으로, 비정상적인 양의 침이 입안에서 흘러나왔다. 나는 그것들에 한 번도 적응하지 못했다. 어떤 기분은 매번 새로웠고 끔찍했다. 밤마다 잇몸을 축축하게 적시는 침을 삼키고 있는 것이 나를 자꾸만 우는 사람처럼 보이게 했다. 나는 침이 흘러나올 때마다 아무도 모르게 쓰읍쓰읍 하는 소리와 함께 울었다. _「파수」 옆방에서 화장실 물이 내려가는 소리가 들렸다. 갑자기 하수구의 물때가 귓속에 고이는 느낌이 들었다. 슬프거나 우울한 기분은 아니었다. 그저 몸에 난 실 크기만한 구멍을 바람이 가만히 통과하는 기분이었다. 음침하고 슬픈 소리. 몸이 만드는 가장 기분 나쁜 소리…… 나는 가만히 누워 있었다. 실만한 크기의 구멍에 자꾸만 어떤 힘이 몸을 밀어붙이는 것 같았다. 나는 잠깐 제수를 떠올렸다가 다리를 오므린 채 몸을 둥그렇게 말았다. 어린애 주제에, 못된 것만 배워가지고서. 나는 중얼거렸다. _「제수」


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
Ž / 이명랑 (지은이) / 2020.07.27
11,000원 ⟶ 9,900원(10% off)

Ž청소년 문학이명랑 (지은이)
탐 청소년 문학 24권. <사춘기라서 그래?>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명랑 작가가 이번엔 사춘기 아들과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를 펴냈다. 세 명의 주인공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번갈아 들려주면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사이사이, 세 명 엄마들의 이야기가 전화 통화 형식으로 펼쳐지면서 사춘기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일하는 엄마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황제처럼 자란 건우, 엉뚱한 상상은 잘하지만 마음속 말은 하지 못하는 현상, 외로움을 게임으로 대신 물리치는 태양은 모두 중학교 1학년이다. 좀처럼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세 아이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건 바로 ‘게임’이다. 엄마들은 게임에 빠진 아이들을 이해하기 어렵다. 중학교 입학식 날, 건우와 현상이 태양이에게 돈을 주고 게임 무기 강화를 부탁하면서 엄마들과의 갈등이 폭발하고 마는데….1. 중요한 건, 누가 강한지 보여 주는 거야!_건우 2. 우리 아들은 아예 내 말을 들으려고도 하지 않아요!_건우 엄마 3. 나중에 언제?_현상 4. 그런 고민은 나중에 해도 되잖아?_현상 엄마 5. 가르쳐 주지도 않았으면서 나더러 어쩌라고?_태양 6. 우리 애는 그럴 애가 아니라고요!_태양 엄마 7. 엄마들은 진짜 왜 이래?_현상 에필로그_마법의 세 단어 작가의 말 사춘기 만렙 아들과 열혈 엄마의 불꽃 튀는 하루하루 ‘침묵’ 속 전쟁 중인 사춘기 아들과 엄마 ≪사춘기라서 그래?≫로 독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 온 이명랑 작가가 이번엔 사춘기 아들과 엄마의 이야기를 담은 ≪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로 찾아왔다! 사춘기 딸과 엄마는 매일 말다툼하기 바쁘지만, 사춘기 아들과 엄마는 ‘침묵’ 속 전쟁을 치른다. 엄마가 자기들의 세계를 모른다고 생각하는 사춘기 남자아이들은 어느 순간 입을 꽉 다물고 만다. 힘겹게 입을 뗀다고 해도 돌아오는 건 엄마의 잔소리뿐이다. 그런 아들을 도통 이해할 수 없는 가장 답답한 사람이 바로 엄마다. ‘내가 낳았지만 아들 속은 정말 모르겠어요.’ 사춘기 아들을 둔 엄마들이 자주하는 이야기다. 서로 어금니 깨물어 가며 기적적으로 몇 마디 이야기를 나누어도 이들의 대화는 허공을 맴돌기 일쑤다. 도대체 사춘기 아들과 엄마는 서로에게 어떻게 다가갈 수 있을까? 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 일하는 엄마 대신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황제처럼 자란 건우, 엉뚱한 상상은 잘하지만 마음속 말은 하지 못하는 현상, 외로움을 게임으로 대신 물리치는 태양은 모두 중학교 1학년이다. 좀처럼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세 아이를 하나로 만들어 주는 건 바로 ‘게임’이다. 엄마들은 게임에 빠진 아이들을 이해하기 어렵다. 중학교 입학식 날, 건우와 현상이 태양이에게 돈을 주고 게임 무기 강화를 부탁하면서 엄마들과의 갈등이 폭발하고 만다. “고작 이놈의 게임 때문에! 사춘기라서 그런 거야?” “사춘기라서 그런 거 아니거든요!” 세 명의 주인공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번갈아 들려주면서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 사이사이, 세 명 엄마들의 이야기가 전화 통화 형식으로 펼쳐지면서 사춘기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공감대를 형성한다. 상대방의 마음을 여는 ‘마법의 세 단어’ ≪사춘기라서 그래?≫ 등 다수의 청소년 소설을 발표한 이명랑 작가는 학교와 도서관에서 수많은 청소년을 직접 만나 왔다. 현장에서 마주하는 청소년들은 부모님과 ‘대화’를 통해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존재였다. 특히 말하는 방법을 잊어버린 듯한 사춘기 남자아이들에겐 그들의 마음을 먼저 열어 줄 ‘마법의 세 단어’가 있음을 강조한다. 이 ‘마법의 세 단어’가 이번 작품에 그대로 녹아들었다. 우선 기적처럼 입을 연 사춘기 아들에겐 그들을 긍정하는 말을 해 주어야 한다. 마법의 세 단어 첫 번째는 다름 아닌 ‘오케이!’다. 긍정의 사인인 ‘오케이!’는 아들의 마음을 열고 대화를 지속하게 한다. 엄마의 반응에 반신반의하면서도 아이는 진짜 속마음과 고민을 털어놓게 마련이다. 그렇다면 두 번째 단어인 ‘노 프라블럼!’으로 아들의 마음을 안심시킨다. 그럼에도 아들이 자신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지우지 못한다면 그때 오른손을 함께 마주치며 세 번째 단어인 ‘파이팅!’을 외치는 것이다. 마법의 세 단어가 사춘기 아들과 엄마 사이에 어떤 마법 같은 일을 펼쳐 놓을지 궁금하다면 지금 당장 책장을 넘겨보자.엄마는 왜 그 얘길 또 꺼내는 거야? 그럴 때 내 기분은 어떨 것 같아?엄마나 어른들한테는 그저 웃어넘길 일이겠지만 나한테는 이런 얘기가 다 상처라고, 상처!“나 안 먹어!”나는 쾅 소리가 나게 젓가락을 내려놨다.“건우 너, 대체 뭐 하는 짓이야?”엄마가 인상을 썼다.“제발 내 얘기 좀 꺼내지 마! 칭찬이든 욕이든, 내 앞에서든 뒤에서든 내 얘기는 하지도 말라고! 내 일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요!” ---- <건우> 소황제? 맞아요. 현상 엄마도 알죠? 우리 건우가 영악한 애는 아니에요. 저절로 알게 된 거예요. 어떻게 하면 자기가 원하는 걸 가질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할 수 있는지.---- <건우 엄마> 그래, 잘했어! 엄마가 대체 무슨 생각이냐고 물었을 때, 입 다물고 있기를 얼마나 잘했냐? 만약 내가 슈퍼히어로가 되겠다는 원대한 꿈에 대해 털어놨다면? 게임은커녕 욕만 잔뜩 먹었을걸. 생각해 봐, 그동안 어떤 반응이 돌아왔는지. 언제나 똑같았잖아? 그렇다고 엄마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엄마야말로 세상 그 누구보다도 나와 내 장래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이니까. ----<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