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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 픽션
한겨레출판 / 조남주, 정용준, 이주란, 조수경, 임현, 정지돈, 김초엽 (지은이) / 2020.06.30
15,000원 ⟶ 13,500(10% off)

한겨레출판소설,일반조남주, 정용준, 이주란, 조수경, 임현, 정지돈, 김초엽 (지은이)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는 7인의 작가가 나의 일상, 나의 도시를 새롭게 감각한 이야기, 테마 소설집이다. 일곱 편의 단편소설과 함께 자신이 사는 도시에 대한 작가들의 인터뷰가 실렸다. 작가들은 종묘, 광화문 교보문고, 울산 공중 관람차 등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균열을 써내려간다. 그 장소에 가본 사람만이 아는 느낌, 기분, 분위기는 7인의 상상력으로 조금씩 뒤틀리고 전복되며 우리가 아는 도시를 새롭게 채운다. 그들이 펼쳐낸 익숙한 도시의 낯선 풍경은 갑갑한 매일이 반복되어 마음까지 움츠러든 지금, 우리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조남주 〈봄날아빠를 아세요?〉 정용준 〈스노우〉 이주란 〈별일은 없고요?〉 조수경 〈오후 5시, 한강은 불꽃놀이 중〉 임현 〈고요한 미래〉 정지돈 〈무한의 섬〉 김초엽 〈캐빈 방정식〉조남주 정용준 이주란 조수경 임현 정지돈 김초엽 * 우리가 도시라 부르는 것들에 대한 일곱 편의 이야기 조남주 정용준 이주란 조수경 임현 정지돈 김초엽 우리가 도시라 부르는 것들에 대한 일곱 편의 이야기 당신의 도시는 지금 어떤 모습입니까? 장르를 넘나들며 활약을 펼치는 7인의 작가가 나의 일상, 나의 도시를 새롭게 감각한 이야기, 테마소설집 《시티 픽션》이 출간되었다. 일곱 편의 단편소설과 함께 자신이 사는 도시에 대한 작가들의 인터뷰가 실렸다. 작가들은 종묘, 광화문 교보문고, 울산 공중 관람차 등을 배경으로 크고 작은 균열을 써내려간다. 그 장소에 가본 사람만이 아는 느낌, 기분, 분위기는 7인의 상상력으로 조금씩 뒤틀리고 전복되며 우리가 아는 도시를 새롭게 채운다. 그들이 펼쳐낸 익숙한 도시의 낯선 풍경은 갑갑한 매일이 반복되어 마음까지 움츠러든 지금, 우리에게 더욱 각별하게 다가온다. 당신의 도시는 지금 어떤 모습입니까? 익숙한 도시의 낯선 단면, 그곳에 포개어진 시티 픽션의 세계 《82년생 김지영》에서 일상 속 비극을 세밀하게 그려내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조남주 작가는 〈봄날아빠를 아세요?〉에서 집값에 얽힌 역세권 아파트 주민들의 투명한 욕망을 드러낸다. 정용준 작가는 지진이 휩쓸고 간 서울, 무너진 종묘에서 피어나는 온기를 〈스노우〉에 담았다. 지나간 아름다운 순간을 상기시키는 정용준 작가의 소박한 문장이 돋보이는 소설이다. 일상의 작은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해온 이주란 작가는 〈별일은 없고요?〉에서 오성역 근방의 소도시를 배경으로 고통 이후 서서히 단단해지는 사람들의 시간을 담담하게 따라간다. 전작 《아침을 볼 때마다 당신을 떠올릴 거야》에서 보다 나은 삶과 죽음을 고민한 조수경 작가는 이번에는 단편 〈오후 5시, 한강은 불꽃놀이 중〉에서 청년 세대의 부동산을 향한 욕망을 대림동 골목의 풍경과 대비시킨다. 임현 작가는 〈고요한 미래〉에서 불 꺼진 광화문 교보문고에서 만난 두 사람의 기괴한 인연을 그려 궁금증을 자아낸다. 재치 가득한 문장으로 ‘낯선 이야기꾼’이라 불리는 그는 이번 작품에서 이야기의 강약을 조절하는 탁월함으로 서사의 긴장을 높인다. 《농담을 싫어하는 사람들》에서 절묘한 소설적 위트의 매력을 보여준 정지돈 작가는 〈무한의 섬〉에서 전 세계의 ‘존재’들이 사라지는 강렬한 판타지를 밤섬을 배경으로 펼친다. 마지막으로 김초엽 작가는 〈캐빈 방정식〉에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자매의 사랑과 이해를 울산 공중 관람차의 캐빈 안에서 풀어낸다. 가슴 따뜻한 연대를 그린 SF 작품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김초엽 작가의 저력을 이번 작품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조남주 〈봄날아빠를 아세요?〉 “알뜰하게 일군 여러분의 소중한 자산 아닙니까?” 역세권 아파트의 가치를 둘러싼 주민들 사이의 미세한 균열 서영동 주민 커뮤니티에 어느 날 닉네임 ‘봄날아빠’의 게시글이 연이어 올라온다. ‘봄날아빠’는 서영동의 장점을 나열하며 부동산 가격이 재평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주민들은 게시글에 남겨진 단서를 서로에게 대입하며 은근하게 ‘봄날아빠’가 누구인지 추려내기 시작한다. 〈봄날아빠를 아세요?〉에는 아파트 가격에 얽힌 주민들의 관계 지형이 드러난다. 집값뿐 아니라 아이들의 성적, 직업, 학력 등에 따라 서로를 구분 짓는 인물들과 그들이 느끼는 열등감은 지금의 한국 사회를 빼다 박아놓은 듯 사실적이다. 차마 입 밖으로 꺼낼 수 없었던 솔직한 고민과 투명한 욕망을 조남주 작가는 날카로운 시선으로 풀어낸다. 정용준 〈스노우〉 “신성하고 경건했던 왕들의 안식처는 흔들렸다. 무너졌다. 그리고 불타고 말았다.” 서울 대지진으로 종묘가 불탄 지 1년, 폐허에서 피어나는 온기 종묘해설사로 근무하는 이도는 서울 지진으로 불타버린 종묘를 복구해달라며 호소하지만, 모든 곳이 ‘공사 중’인 서울에서 문화재의 복원은 생존의 문제 앞에 요원하다. 슬픔에 잠긴 이도에게 종묘의 야간 경비원 서유성은 말한다. “전 믿으려고요. 모두 슬퍼하고 있다고. 애쓰고 있다고.” 역사의 쓸모를 이야기하는 이도와 서유성의 대화에서 우리는 장소뿐 아니라 장소에 깃든 이야기까지 소중히 여기는 그들의 다정한 마음을 느낄 수 있다. 그을린 정전 한가운데 나타난 길고양이 ‘스노우’는 그들에게 돌봄을 받는 존재이면서도, 또한 폐허가 된 자리에 온기를 피워내며 지나간 고통의 시간을 따스하게 되짚게 한다. 이주란 〈별일은 없고요?〉 “모든 것이 작은, 그런 밤이었다.” 작은 다정함으로 조금씩 단단해지는 한 사람의 이야기 일상이 서서히 무너져내리던 수연은 아랫집에 불이 난 것을 계기로 사직서를 내고 엄마가 홀로 살고 있는 오성역 근방의 소도시로 내려간다. 그곳에서 수연과 엄마, K는 때때로 아직 아물지 않은 고통을 되새기지만, 새로운 일상에 녹아들며 조금씩 자신을 회복한다. 이주란 작가는 고통 이후의 삶이 어떻게 단단해지는지를 담담한 시선으로 보여준다. 동네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고, 오랜 친구와 동네를 산책하고,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소소한 매일. 별다를 것 없이 따스한 작은 도시는 그래서 태연하고 쓸쓸하며 명랑하지만 애틋하다. 조수경 〈오후 5시, 한강은 불꽃놀이 중〉 “저축하면 뭐합니까? 그동안 집값은 또 무섭게 오르는데?” 서울 중심가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싶다는 청년 세대의 꿈 의진은 부동산 유튜버의 리딩을 따라 아파트 갭투자를 시작하면서 IT회사를 그만두고 대림동의 직업소개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상품권 거래 사기로 얽히게 된 양승미의 흔적을 좇던 의진은 그녀의 비루한 삶의 자취 앞에서 자신의 삶은 다를 것이라 여긴다. 조수경 작가는 서울 중심의 30평대 아파트를 소유하기 위해 직장과 연애마저 수단으로 여기게 된 청년의 현재를 특유의 절제된 묘사와 강렬한 이미지로 예민하게 짚어낸다. 독자들은 밀려나고 또 밀려나며 끊임없이 다른 이의 부와 생을 대체하는 서울의 사람들을 소설에서 마주하게 될 것이다. 임현 〈고요한 미래〉 “여보, 아무래도 누군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 것 같아.” 광화문 교보문고에 내가 쓴 소설의 주인공이 나타났다 소설가인 ‘나’는 신축 임대아파트로 이사한 후 불규칙한 불면과 기면에 시달리고, 몹시도 익숙한 물건들이 낯설게 느껴지기 시작했다. ‘나’는 이 돌연한 기시감을 소재로 소설을 쓰는데, 어느 날, 소설 속의 인물이 눈앞에 나타난다. 임현 작가는 바로 다음 문장을 예측할 수 없는 독특한 스토리를 전개하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마치 평행우주처럼 동일한 물건이 두 공간에 등장하고, 우연이라고 보기 어려운 사건이 연속되며 읽는 내내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든다. 독자들은 과장과 유머, 의아함과 섬뜩함이 뒤섞인 〈고요한 미래〉를 읽으며 이들의 다음 이야기를 마음껏 추측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정지돈 〈무한의 섬〉 “하룻밤 새 정치인이 모두 사라져버렸다.” 정지돈식 위트로 버무려진 무한한 허구의 세계 정치인 아빠를 둔 열여섯 살 디아나는 아빠의 소형 보트를 훔쳐 타고 밤섬을 오가다 ‘존재’를 만난다. 존재와의 접촉 이후 디아나와 친구 ‘참치’는 세상을 다른 방식으로 감각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얼마 뒤, 전 세계의 정치인이 사라져버린다. “아빠, 그러니까 정치는 하지 말라고 했잖아요.” 〈무한의 섬〉은 허를 찌르는 풍자와 거침없는 상상력으로 가득 차 있다. 민트초콜릿 아이스크림이 무한 복제되는 밤섬에서 디아나는 고요를, 존재를, 참치를, 그리고 지구 상에 존재하는 마지막 인간으로서의 질문을 마주한다. 지구에 찾아온 혼란과 압도적인 진공을 묘사하는 작가의 태연한 솜씨는 무한한 허구의 세계로 우리를 빠져들게 한다. 김초엽 〈캐빈 방정식〉 “너도 짐작했지? 내 계산은 정확해.”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자매, 그들을 잇는 따스한 시간의 거품 물리학자 현화는 교통사고로 다른 사람들보다 느린 속도로 시간을 살아가는 ‘시간지각 지연 증후군’에 걸린다. 고통스러운 치료에서 도망친 뒤 오랜만에 동생 현지에게 보낸 편지에서 현화는 공중 관람차의 조사를 부탁하고, 둘은 함께 관람차에 오른다. 현지는 관람차에 올라타기 전까지 다시는 동일해질 수 없는 언니와 자신의 시간에 이질감을 느낀다. 그러나 ‘주머니 우주’를 발견하는 순간, 마침내 평행한 둘의 시간을 이해한다. 같은 공간에서 다른 시간을 살아가는 자매의 어긋난 틈새는 사랑과 이해로 메워지며 우리의 가슴을 따뜻하게 만든다.“형, 팰라지움 올랐어, 안 올랐어? 그대로지? 팰라지움이 서영동 대장 아파튼데 팰라지움이 쭉쭉 치고 나가야 동아랑 현대랑 우성이 다 따라가지.”그걸 왜 나한테 따져? 나도 쭉쭉 치고 나갔으면 좋겠다, 는 말이 목구멍까지 차올랐지만 애써 삼켰다. 축구회 형님은 부모 잘 만난 놈들끼리 잘 해보라면서 운동장에 침을 한 번 탁 뱉고는 먼저 성큼성큼 걸어가버렸다. _〈봄날아빠를 아세요?〉 그런데 말이에요. 그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 꼭 장소인 것 같다니까요. 그 기분과 그 느낌이 종묘라는 생각이 들어요. 갈 수도 있고 머무를 수도 있고 볼 수도 있고 그래서 묘사할 수도 있는 곳._〈스노우〉 시간은 자정을 지나 2시를 넘겼고 엄마의 방엔 엄마와 방과 내가 있었는데 엄마의 코 고는 소리도 작고 방도 작고 나의 울음소리도 작은, 모든 것이 작은, 그런 밤이었다. 아랫집 아저씨의 방화가 내가 그간 해온 오랜 고민을 해결했다는 게 어쩐지 허탈한, 그런 밤. _〈별일은 없고요?〉


내일은 초인간 : 극장 밖의 히치 코크
자이언트북스 / 김중혁 (지은이) / 2020.07.17
14,000원 ⟶ 12,600(10% off)

자이언트북스소설,일반김중혁 (지은이)
현실과 가상,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고 삶과 죽음, 인간과 좀비를 아우르며 기발한 상상력과 능청스러운 유머, 따뜻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소설 세계를 펼쳐 보이는 작가 김중혁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소설로 독자들을 찾아온다. '내일은 초인간' 시리즈를 구성하는 두 권의 책, <유니크크한 초능력자들>과 <극장 밖의 히치 코크>가 그것이다. 이 시리즈는 종이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로로 뻗어나갈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출간하여, 독자들의 모든 감각을 충족시키고자 설립된 블러썸 출판 그룹의 문학 브랜드 자이언트북스의 첫 책이기도 하다.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너무나 평범한 '초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세상이 원하는 능력과는 거리가 먼, 그래서 오히려 고통을 주기도 했던 초능력을 가진 이들이 한데 모였다. 이름하여 '초인간클랜'. 1권에 해당하는 <유니크크한 초능력자들>은 초인간클랜의 탄생 과정과 그들의 첫 번째 습격을 다룬다. 2권에 해당하는 <극장 밖의 히치 코크>는 오래된 극장의 폭탄 폭발과 함께 사라진 친구를 찾으면서 사건의 전모를 밝혀간다.극장 밖의 히치 코크 작가의 말한국문학의 ‘내일’을 보여주는 소설가 김중혁이 그려낸, 특별하지 않아서 특별한 ‘초인간’들의 이야기 현실과 가상, 지구와 우주를 넘나들고 삶과 죽음, 인간과 좀비를 아우르며 기발한 상상력과 능청스러운 유머, 따뜻한 감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소설 세계를 펼쳐 보이는 작가 김중혁이 지금껏 보여준 적 없는 새로운 소설로 독자들을 찾아온다. <내일은 초인간> 시리즈를 구성하는 두 권의 책, 『유니크크한 초능력자들』과 『극장 밖의 히치 코크』가 그것이다. 이 시리즈는 종이책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로로 뻗어나갈 수 있는 문학 작품을 출간하여, 독자들의 모든 감각을 충족시키고자 설립된 블러썸 출판 그룹의 문학 브랜드 자이언트북스의 첫 책이기도 하다. 한국문학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을 출판사의 처음과 대체 불가한 자신만의 색으로 오랫동안 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의 새로운 시도가 만났다는 것에서도 이번 <내일은 초인간> 시리즈는 특별하게 다가온다. 김중혁은 2000년에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올해로 데뷔 20주년을 맞았다. 데뷔 초 그의 작품은 ‘상상력이 작동하는 방식이 한국문학의 새로운 방향을 암시하고 있다’, ‘문학의 오래된 미래를 보여준다’ 등의 평을 받았고, 그는 거기에 화답이라도 하듯 그동안 네 권의 소설집과 네 권의 장편소설, 다양한 산문집을 펴내며 한자리에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길로 거침없이 나아갔다. ‘내일은 초인간’ 시리즈는 그런 그가 걸어온 길들이 만들어낸 또 다른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도 종잡을 수 없이 뻗어나가는 상상력과 독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는 캐릭터의 힘은 여전하다. 김중혁 스타일이라고도 할 수 있는, 변화하는 세상 속에 소외된 사물 혹은 그림자 등을 향한 따뜻한 시선도 마찬가지다. 다른 점이 있다면, 조금 더 달린다. 그래서 조금 더 신난다. 작가는 말한다. “신나게 뛰어다니는 소설을 쓰고 싶었다. 우리 모두 우울하니까.” <내일은 초인간>은 ‘지금 여기’를 살아가는 너무나 평범한 ‘초인간’들의 이야기이다. 세상이 원하는 능력과는 거리가 먼, 그래서 오히려 고통을 주기도 했던 초능력을 가진 이들이 한데 모였다. 이름하여 ‘초인간클랜’. 1권에 해당하는 『유니크크한 초능력자들』은 초인간클랜의 탄생 과정과 그들의 첫 번째 습격을 다룬다. 2권에 해당하는 『극장 밖의 히치 코크』는 오래된 극장의 폭탄 폭발과 함께 사라진 친구를 찾으면서 사건의 전모를 밝혀간다. 작품을 따라 읽다 보면 초인간클랜 멤버들이 내 곁에 있는 친구처럼 느껴지기도 할 것이다. 이제, 아무도 모르게 세상을 바꾸는 특별한 초인간이 찾아온다. “우리는 약하지 않았어… 우리는 진짜 초인간들이었어” 함께할 때 더욱 강해지는 진짜 초인간들의 두 번째 이야기― 영화보다 스펙터클한 현실 속으로 폭탄보다 폭발적인 초인간들이 간다! 초인간클랜에게는 새로운 임무가 필요하다 U시의 오래된 극장에서 폭탄 폭발 사고가 일어난다. 4월 한 달 동안 진행되는 ‘알프레드 히치콕 특별 상영회’에서 영화 <사보타주>가 상영되던 중이었다. 당시 극장의 관객은 모두 아홉 명. 가난한 두 커플 네 명과 아카데미 극장 상영작을 빼놓지 않고 관람한 김기안, 술 취한 노숙자, 극장의 단골 허안수, 조각가이자 영화 애호가 홍지온, 그리고 초인간클랜의 멤버 재이가 그들이다. 영화 속에서 폭탄이 들어 있는 상자와 그것을 들고 있는 소년의 얼굴이 차례로 클로즈업되고, 그 위로 시계태엽과 분침이 움직이는 장면이 오버랩될 때 쾅, 하고 굉음을 내며 스크린에서 하얀 연기가 피어오른다. 관객들은 곧 이것이 영화 속 폭발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한 뒤 극장을 빠져나가고, 그 뒤로 재이의 행적이 묘연해진다. 한편, 동물원 습격 이후 초인간클랜은 생애 최초로 맛본 성공의 쾌감을 누리며 서로를 더욱 소중하게 여기게 되었다. 그렇게 평온한 날들이 이어졌다. 다만 서로의 아픔에 공감하고 각자의 초능력을 궁금해하던 때의 팽팽한 긴장감이 점점 사라지면서, 본래의 성격이 약간 변질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재이의 실종은 그래서 더욱 초인간클랜에게 닥친 커다란 사건이자 새로운 전환점이 되었다. 그들은 고민할 것도 없이 사라진 재이의 행방을 찾아 나선다. 바야흐로 초인간클랜에게 새로운 임무가 생긴 것이다. 극장의 폭발 사건과 재이의 실종이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는 추측을 한 그들은 팀을 나눠 재이의 지하 스튜디오와 극장으로 가서 상황을 파악하고, 최근의 재이를 그대로 흉내 내며 조사를 시작한다. 재이와 극장의 폭발은 정말 관계가 있는 걸까? ‘미래’와 ‘밀애’ 사이, 생각보다 강한 초인간의 오늘 이렇게 낡고 오래된 극장에 폭탄을 터뜨릴 이유가 있을까? 극장 화재 사건을 맡은 이기영 형사의 궁금증에 대테러본부 송보라는 이유는 사람들의 머릿수만큼이나 다양하다고 확언한다. 현장에 남겨진 단서들을 따라 범인을 추적하던 이기영과 송보라는 폭탄 테러임에도 크게 다친 사람 없이 관객들이 재빨리 사고 현장에서 빠져나간 것과 극장에 CCTV가 없다는 걸 알고 여유 있게 범행을 저지른 점으로 미루어보아 관객 중에 범인이 있다고 보고 수사망을 좁혀나간다. 그런데 사건을 파고들수록 모든 정황이 한 사람을 가리키고 있었다. 재이였다. 한편 초인간클랜은 재이가 위험에 빠졌다고 생각하고, 재이의 행적을 뒤쫓기 시작한다. 재이의 스튜디오에서 하도수의 명함을 발견하고, 명함에 적힌 ‘에이-아이’라는 회사를 찾아 서울로 향한다. 소풍의 기분을 느낀 것도 잠시, ‘에이-아이’와 재이가 관련이 있는 듯한 수상한 낌새를 감지한 그들은 ‘에이-아이’ 회사가 벌이는 일을 추적한다. 한편 인명 피해가 없는 폭탄 폭발 사고에 무게중심을 두고 범인을 집요하게 추적하던 송보라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낸다. 이기영과 송보라는 누구도 관심 보이지 않은 작은 테러 사건의 범인을 검거하고, 거기에 드리워진 거대한 범죄의 그림자를 추적할 수 있을까? 재이는 자신에게 닥친 상황을 타개할 수 있을까? 초인간클랜은 위기에 빠진 친구를 구하고, 위험에 처한 도시를 구해낼 수 있을까? 우리 모두의 내일을 위해, 서로를 믿으며 더욱 강해진 초인간클랜이 온다.이기영에게 범인을 잡아내는 일은 ‘왜’를 찾아내기 위한 여정이다. ‘왜 죽였어?’라고 물어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야 한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처벌을 받아야 할 사람이기 때문에 그를 쫓는 게 아니다. ‘왜’를 물어보기 위해서다. 대부분의 자율 주행 자동차들은 인간이 모는 자동차와 디자인이 전혀 달랐다. 인간과 자동차는 분리되어 있었다. 자동차는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고, 인간은 알아서 자동차 안에서 자기 할 일을 할 수 있게 공간이 구성되어 있었다. 나는 그게 옳은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그 사람들의 가장 큰 무기는 폭탄이 아니에요.”“그럼 뭐예요?”“도덕이죠.”“도덕이라…….”“자신들이 더 나은 사람이고, 도덕적으로 우월하다고 생각하니까 벌을 내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여기는 거죠.”


리더를 위한 논리훈련
사피엔스21 / 송하석 지음 / 2017.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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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피엔스21소설,일반송하석 지음
PSAT, LEET 기출문제를 본문과 연습문제로 구성하여 실전적인 논리훈련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비형식 논리학을 제대로 공부하여 훈련하고 나면 논리적인 추론 능력은 물론 문장 독해력 역시 향상된다. PSAT와 같은 시험이나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요구되는 논리적 글쓰기의 기초 소양을 쌓고 싶은 사람, 직장에서 성공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논리적 사고의 훈련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다.Ⅰ. 논증과 비판 01. 사고와 논리, 그리고 논증 02. 논증의 요건 training 03. 논증의 종류-연역 논증과 귀납 논증 training 04. 연역 논증과 비판 ⑴ 연역 논증의 평가 기준-타당성과 건전성 training ⑵ 논증의 반대사례와 숨은 전제 training ⑶ 평가의 실제-논증의 재구성 training ⑷ 부당한 논증을 증명하는 방법-반대 논증의 구성 05. 귀납 논증과 비판 ⑴ 귀납적 일반화와 평가 ⑵ 통계적 삼단논법과 평가 training ⑶ 유비 논증과 평가 ⑷ 가설 추리와 평가 training Ⅱ. 오류 추론과 평가 01. 조건문 추론의 오류 training 02. 선언문 추론의 오류 training 03. 언어와 관련된 오류 04. 심리적 오류 05. 귀납 논증과 관련된 오류 06. 인과 추리와 관련된 오류 07. 부적합성의 오류 training Ⅲ. 논리 퍼즐과 추론 01. 형식적 연역으로 해결하는 논리 퍼즐 training 02. 진실과 거짓의 논리 게임 training 03. 자리배치 혹은 그룹핑으로 해결하는 논리 퍼즐 training● 일상속의 논리학 강단에서 논리학 개론을 강의하던 저자는 비형식 논리학 강의의 필요성을 느끼고, 미국 대학에서 197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연구되어 강의된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g)를 모델로 기호식으로 전개되는 형식 논리학을 점차 일상 언어 논증 분석을 중심으로 강의 내용을 바꾸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바로『리더를 위한 논리훈련』이다. 본서는 대화나 신문 사설 등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논리적 사고력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떤 영향을 주는지 역설하고 있다. 논리학을 공부하는 모든 사람이 논리적인 사람이 되고, 논리적인 논증을 하고, 논리적인 추론을 하는 것은 아니다. 논리학은 논리적인 사고를 하기 위해 필요한 최소한의 수단을 제공해주고, 스스로 훈련하는 방법과 기술을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우리가 논리적인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훈련하고, 이를 생활 속에 적용해 보아야 하는 것이다. 본서는 PSAT, LEET 기출문제를 본문과 연습문제로 구성하여 실전적인 논리훈련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이를 통해 비형식 논리학을 제대로 공부하여 훈련하고 나면 논리적인 추론 능력은 물론 문장 독해력 역시 향상된다. PSAT와 같은 시험이나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요구되는 논리적 글쓰기의 기초 소양을 쌓고 싶은 사람, 직장에서 성공적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논리적 사고의 훈련이 필요한 사람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 계속 변화하는 논리학 환경 『리더를 위한 논리훈련』의 초판이 발행된 지 3년이 지났다. 비록 길지 않은 기간이지만 논리학과 관련된 환경은 제법 많이 바뀌었다. 우선 법학적성시험(LEET)이 도입되어 두 차례 시행되었으며,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도 실시가 확정되어 예비검사가 실시되었다. 그리고 삼성의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엘지의 RPST에서 볼 수 있듯이 각종 취업시험도 기존의 지식을 묻는 문제에서 점차 논리적 사고력을 테스트 하는 문제로 바뀌고 있으며, 대학입시에서는 논술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지식정보사회에서 정보를 얻는 것보다는 주어진 정보를 통해서 얼마나 새로운 정보를 생산해 내는가라는 추론능력, 그리고 주어진 정보가 얼마나 믿을 만한가를 평가할 수 있는 논리적 분석 및 비판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기 때문이다. 이렇듯 다양한 분야에서 논리적 사고력이 강조되고 있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합리적인 의사소통과 논리적인 비판을 찾아보기 힘들다. 불량의견이 확산되어 불량여론을 형성하고, 그것은 우리 사회의 진보와 통합을 저해하는 주범이 되고 있다. 결국 논리적인 대화, 합리적인 설득과 수용, 그리고 상대방의 생각에 대한 배려가 있는 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제도뿐만 아니라, 사람이 바뀌어야 하고, 우리의 의식과 태도가 변해야 한다. 다시 이 책이 그러한 변화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면서 개정판을 발행한다. 개정판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1. 상세하고 명쾌한 설명 : 강의시간에 직접 질문을 하는 학생들, 출판사를 통해 문의주시는 독자들이 조금 더 상세하고 쉬운 설명을 요구하였기에 그에 응하여 관련 설명 및 예시를 덧붙였다. 2. 최근 실용 논리 경향 반영 : 논리적인 사고력은 끊임없는 노력과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형성된다. 최근 시행된 법학적성시험(LEET)의 문제를 예제로 추가하여 최근의 실용 논리의 경향을 익히고 효과적인 훈련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3. 수리 추리의 분리 : 수리 추리는 논리 퍼즐과 추론 분야에 속해 있었으나, 수리 추리와 수리 퍼즐은 별도의 책으로 다루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삭제하였다. 본 개정판은 지금까지 독자들의 지적과 질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미래의 독자들이 앞으로 제기할 비판을 토대로 더욱 알찬 『리더를 위한 논리훈련』을 선보일 것을 약속드린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열린책들 / 요나스 요나손 글, 임호경 옮김 / 2013.07.25
13,800원 ⟶ 12,420(10% off)

열린책들소설,일반요나스 요나손 글, 임호경 옮김
전 세계 500만 부 이상 판매된 특급 베스트셀러 100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역사의 현장 한복판에 본의 아니게 끼어든 요절복통 영감님, 101년째 모험을 떠나다!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이다.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해 온 작가의 늦깎이 데뷔작인 이 소설은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 100만 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팔리며 [백 세 노인 현상]을 일으켰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급변하는 현대사의 주요 장면마다 본의 아니게 끼어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는 주인공의 활약은 독자로 하여금 역사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계속되는 우연과 과장스러운 설정이 때로는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속에서도 어느새 이데올로기란 무엇인지, 종교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인생이란 무엇인지 곰곰 생각하게 되는, 가볍게 읽히지만 여운은 묵직한 작품이다. 있다. 전 세계 500만 부 이상 판매된 특급 베스트셀러 100년간 전 세계를 누비며 역사의 현장 한복판에 본의 아니게(?) 끼어든 요절복통 영감님, 101년째 모험을 떠나다! 2010년 스웨덴 베스트셀러상 2011년 독일 M-피오니어상 2012년 독일『부흐마크트』선정 최고의 작가 1위 2011년 덴마크 오디오북상 2012년 프랑스 에스카파드상 쉴 새 없이 웃음이 터져 나오는 엄청난 상상력의 작품 _ 텔레그래프 다이너마이트 같은 폭발력을 가진 코미디 _ 르 피가로 스웨덴 작가 요나스 요나손의 장편소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기자와 PD로 오랜 세월 일해 온 작가의 늦깎이 데뷔작인 이 소설은 인구 900만의 스웨덴에서 100만 부, 전 세계적으로 500만 부 이상 팔리며 [백 세 노인 현상]을 일으켰다. 현재도 세계 각국에서 번역본이 속속 출간되고 있으며 영화로도 제작되고 있어 이러한 백 세 노인 열풍은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은 1905년 스웨덴의 한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살아온 백 년의 세월을 코믹하고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급변하는 현대사의 주요 장면마다 본의 아니게 끼어들어 역사의 흐름을 바꿔 놓는 주인공의 활약은 독자로 하여금 역사의 생생한 현장 속으로 빨려 들어가게 한다. 계속되는 우연과 과장스러운 설정이 때로는 황당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쉴 새 없이 터지는 웃음 속에서도 어느새 이데올로기란 무엇인지, 종교란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의 인생이란 무엇인지 곰곰 생각하게 되는, 가볍게 읽히지만 여운은 묵직한 작품이다. 현재와 과거가 경쾌하게 교차하는 이야기 이 작품은 이제 막 백 세가 된 노인 알란이 백 번째 생일 파티를 피해 도망치는 현재에서 시작하는 사건과 그가 지난 백 년간 살아온 인생 역정, 두 줄기의 이야기로 진행된다. 백 살 생일날 새로운 인생을 찾아 떠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백 년의 세계사가 교차하는 이야기를 보다 보면 코믹 미스터리 로드 무비와 세계사 다이제스트를 동시에 보는 듯한 기분이 든다. 작품은 2005년 5월 2일 백 살 생일을 맞은 알란이 양로원을 탈출하는 데서 출발한다. [이제 그만 죽어야지]라고 되뇌는 대신 [연장전]으로 접어든 인생을 즐기기로 결심한 것이다. 양로원을 빠져나온 그가 처음 찾아간 곳은 버스 터미널. 그곳에서 그는 우연찮게 어느 갱단의 돈가방을 손에 넣게 되고, 자신을 추적하는 무리를 피해 도망 길에 나서게 된다. 그 과정에서 평생 좀스러운 사기꾼으로 살아온 율리우스, 수십 개의 학위를 [거의] 딸 뻔한 베니, 코끼리를 키우는 [예쁜 언니] 구닐라 등 잡다한 무리가 그의 노정에 합류한다. 그사이 스웨덴의 소읍은 노인의 실종으로 발칵 뒤집히고 연로한 노인을 찾기 위해 형사반장이 급파된다. 백 세 노인 일행과 그들을 쫓는 갱단, 그리고 그 뒤로 또다시 그들의 자취를 따라가는 경찰. 보통의 추격전과 달리 도망치는 쪽이 여유롭기 그지없는 이 술래잡기는 신선한 재미를 준다. 노인이 도피 과정에서 겪는 모험과 쌍을 이루는 소설의 다른 한 축은 그가 살아온 백 년의 이야기이다. 어려서 부모를 잃고 폭약 회사에 취직한 알란은 험한 시대가 요구하는 그 기술 덕에 스웨덴 시골뜨기로선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인생을 살게 된다. 그저 [검둥이]를 한번 보고 싶어 고향을 떠난 그는 스페인 내전에서 프랑코 장군의 목숨을 구하는가 하면, 미국 과학자들에게 핵폭탄 제조의 결정적 단서를 주고, 마오쩌둥의 아내를 위기에서 건져 내고, 스탈린에게 밉보여 블라디보스토크로 노역을 갔다가 북한으로 탈출해 김일성과 어린 김정일을 만나기도 한다. 엄청난 사건과 고난이 끝없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낙천적이고 여유로운 태도를 견지하는 알란의 모습은 독자들로 하여금 [행복]이란 무엇인지, 그리고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자유의지를 과연 그 무엇이 억누를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 이데올로기의 함정을 비웃는 정치적 중립성 작품 속 알란의 철학은 간단명료하다. 그는 푸짐한 음식과 술만 있으면 이 세상에 더 바랄 게 없으며, 정치와 종교 이야기를 그 무엇보다 싫어한다. 모든 것이 이데올로기에 의해 움직이던 시대에 아무런 정치적 견해를 갖지 않고 그때그때 마음의 끌림에 따라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오히려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다. 우연히 세계 유명 인사를 만나고 커다란 역사적 사건에 휘말리지만 자신은 정작 어떠한 정치적 견해도 갖지 않는 백지 상태의 정신은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떠올리게 하기도 한다. 아예 지능이 낮은 저능아로 그려진 포레스트 검프나, 멍청하지는 않되 정치적 판단을 거부하는 알란은, 매사를 정치적 시각에서 접근함으로써 정작 가장 중요한 [인간]을 배제하는 많은 위정자들을 비판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장치로 볼 수 있다. 독자들이 별 생각 없이 백 년을 산 것처럼 보이는 알란의 철학과 모험에 가슴 깊이 동의할 수 있는 것은 이 세상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각자의 삶과 행복이며, 그 무엇의 이름으로도 이 삶과 행복이 억눌리고 감금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이해하기 때문일 것이다. 현대사의 주요 장면과 맞닥뜨리는 재미 이 작품의 가장 큰 미덕은 뭐니 뭐니 해도 세계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한 권의 소설로 훑어볼 수 있는 점일 것이다. 알란의 일생을 배꼽 잡으며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현대사의 주요 사건들이 머릿속에 자리를 잡는다. 제2차 세계 대전 중 뜨거웠던 핵무기 개발 경쟁이 재미있는 예다. 세계 최초로 핵폭탄을 개발한 미국은 사실 알란의 도움으로 핵폭발의 열쇠를 찾았고, 이어 러시아는 알란이 술에 취해 정보를 흘림으로써 핵 개발에 성공했다는 식이다. 또한 중국 국공 전쟁에서 어떻게 해서 처음엔 압도적 우위에 있었던 국민당이 결국 공산당에게 패하게 되었는지 당시 민심의 상황도 그의 모험을 통해 엿볼 수 있다. 한국 독자들이 가장 관심을 가질 부분은 역시 알란이 김일성과 김정일을 만나는 부분일 것이다. 이 장면에서 알란이 어린 김정일에게 한 거짓말이 들통 나는데, 이는 김정일이 후에 어느 누구도 믿지 못하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된다. 결국 알란이 없었다면 세계는 물론 한반도의 역사까지 완전히 달라졌을지 모르는 일이다.


해커스 신토익 중급 Listening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 2016.04.04
14,900원 ⟶ 13,410(10% off)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데이빗 조 (David Cho) 지음
중급에서 상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토익 리스닝 교재. 신(新)토익에 추가된 신유형 및 출제 의도를 철저히 분석, 반영하였고, 정답/스크립트/해석을 별책으로 수록하여 학습 편의를 극대화하였다. 또한 빠른 점수 향상에 필수적인 풍부한 무료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교재 구매 혜택] 1. 온라인 신토익 실전모의고사 무료 제공(Hackers.co.kr) 2. 들으면서 외우는 단어암기자료 무료 제공(HackersIngang.com) [Part 1] 사진 유형 Chapter 01 사람 중심 사진 01 1인 사진 02 2인 이상 사진 LISTENING SOLUTION 혼동되는 자음 연습 1 Chapter 02 사물 및 풍경 중심 사진 01 사물 중심 사진 02 풍경 중심 사진 LISTENING SOLUTION 혼동되는 자음 연습 2 Part Test [Part 2] 질문 유형 Chapter 01 의문사 의문문 1 01 Who 의문문 02 Where 의문문 LISTENING SOLUTION 혼동되는 모음 연습 Chapter 02 의문사 의문문 2 01 When 의문문 02 What/Which 의문문 LISTENING SOLUTION 발음이 비슷한 단어 구별 연습 Chapter 03 의문사 의문문 3 01 Why 의문문 02 How 의문문 LISTENING SOLUTION 의미가 다양한 단어 구별 연습 Chapter 04 일반 의문문 01 조동사/Be 동사 의문문 02 부정 의문문 LISTENING SOLUTION 억양에 따른 의미 변화 파악 연습 Chapter 05 선택 의문문 및 부가 의문문 01 선택 의문문 02 부가 의문문 LISTENING SOLUTION 미국식·영국식 발음의 차이 연습 1 Chapter 06 평서문 및 제안/제공/요청 의문문 01 평서문 02 제안/제공/요청 의문문 LISTENING SOLUTION 미국식·영국식 발음의 차이 연습 2 Part Test
2020 시대에듀 위생사 한권으로 끝내기
시대고시기획 / 국민건강교육회 (지은이) / 202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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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국민건강교육회 (지은이)
18년의 노하우로 필기와 실기를 한 권에 꾹꾹 담았다. 그뿐만 아니라, 모의고사 3회분까지 수록하여 본서 한 권이면 [필기 → 실기 → 모의고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제41회(2019년) 시험 역시 분석하여 이론 및 문제를 반영하였으며, 쉬운 문제에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문제를 구성하여, 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대비 가능하도록 하였다.1권 필기 1과목 공중보건학 1장 공중보건학의 개념 2장 보건행정 3장 역학 및 감염병 관리 4장 인구와 보건 5장 보건교육 및 학교보건 6장 보건통계 7장 보건영양 및 정신보건 적중예상문제 2과목 환경위생학 1장 환경위생학의 개념 2장 대기 환경·오염 3장 급수위생 4장 수질오염 5장 폐ㆍ하수 및 폐기물처리 6장 산업보건 및 위생 적중예상문제 3과목 식품위생학 1장 식품위생의 개념 2장 식품 미생물 3장 식중독 및 감염병 4장 식품첨가물 5장 GMO와 방사선조사식품 6장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적중예상문제 4과목 위생곤충학 1장 위생곤충학의 개념 2장 곤충의 분류·형태 3장 위생곤충 4장 쥐 류 5장 살충제 적중예상문제 5과목 위생관계법령 1장 공중위생관리법 2장 식품위생법 3장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4장 먹는물관리법 5장 폐기물관리법 6장 하수도법 적중예상문제 2권 실기 1과목 환경위생학 1장 환경측정 2장 공기검사 3장 조도·소음·진동 4장 먹는물 검사 5장 하수검사 6장 폐기물 적중예상문제 2과목 식품위생학 1장 식품취급 및 시설 위생 2장 식품의 감별방법 3장 식중독, 세균, 곰팡이 4장 식품과 감염병 5장 식품의 위생검사 6장 식품첨가물 7장 기구의 소독 및 살균 적중예상문제 3과목 위생곤충학 1장 곤충의 외부형태 2장 곤충의 내부형태 및 생리 3장 곤충의 발육 및 분류 4장 위생곤충 5장 쥐 류 6장 위생곤충의 채집, 보존 및 표본제작 7장 살충제 8장 매개곤충의 방제방법 적중예상문제 3권 실제 출제유형 실제 출제유형 1회 실제 출제유형 2회 실제 출제유형 3회2003년 첫 출간 이후 꾸준하게 독자들의 선택을 받아 온 ‘시대에듀 위생사 한권으로 끝내기’가 2019년에는 7번이나 위생사 부문에서 월간베스트를 차지하였습니다. (YES24 기준 2019년 1, 6, 7, 8, 10, 11, 12월) 왜!! 수많은 독자들이 본서를 선택하는지 그 이유를 알려 드립니다. 첫 번째, 전면개정으로 완벽에 다가서다. 18년의 누적 데이터가 지금의 ‘시대에듀 위생사 한권으로 끝내기’를 만들어 왔습니다. 전통 있는 수험서인 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지만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전면개정을 통하여 오래된 자료나 출제 빈도가 낮은 내용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앞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내용들로 꽉꽉 채웠습니다. 두 번째, 필기와 실기를 한 권으로 공부할 수 있는데, 모의고사까지 덤? 위생사 시험은 필기와 실기를 치르는데, 필기 도서와 실기 도서를 각각 구매하려니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습니다. 그래서 시대고시기획은 독자들의 주머니 사정까지 헤아려 18년의 노하우로 필기와 실기를 한 권에 꾹꾹 담았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모의고사 3회분까지 수록하여 본서 한 권이면 [필기 → 실기 → 모의고사]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으니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제41회(2019년) 시험의 내용 및 문제를 반영하다. 모든 시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출 문제이지만 위생사 시험은 문제가 비공개라서 답답하고 막막하시죠? 시대고시기획은 전년도 시험을 확인한 후 최대한 비슷하게 이론과 문제를 수록하여, 다음 해 시험에서 높은 적중률을 보여 왔습니다. 그래서 제41회(2019년) 시험 역시 분석하여 이론 및 문제를 반영하였으며, 제42회(2020년) 시험에서도 높은 적중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42회(2020년) 시험을 준비하는 여러분도 최신 시험의 동향을 파악하여 합격에 다가서시길 바랍니다. 네 번째,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를 수록하다. 위생사 시험의 난이도는 널뛰기 하듯이, 전년도 시험이 쉬웠으면 그 다음 해 시험은 어렵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본서는 쉬운 문제에서부터 어려운 문제까지 다양한 난이도로 문제를 구성하여, 시험에서 어떤 문제가 나와도 대비 가능하도록 하였습니다. 쉽고 단순한 문제에 길들여지기보다는 다양한 유형과 난이도의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실전에 대비해보세요. 꾸준하게 독자들의 선택을 받아 온 ‘시대에듀 위생사 한권으로 끝내기’가 올해에는 전면개정으로 여러분을 찾아 왔습니다. 방대한 양의 내용을 수록하다 보니, 불가피하게 발생한 오류나 오탈자를 최대한 잡아서 학습의 불편을 덜어드리고자 하였습니다. 또한, 오래되거나 시험에 거의 출제되지 않는 이론은 과감하게 삭제하고, 최근 시험에 출제된 이론들로 구성하여 학습의 효율을 높여 드렸습니다. 올해는 시험이 공개로 전환되면서 시험이 마냥 쉽지만은 않을 것으로 예측됩니다. 하지만 만점을 위한 시험이 아닌 일정 점수 이상만 넘기면 되기 때문에, 잘 안 풀리는 문제 하나에 집착하기보다는 이런 문제도 있구나 하면서 가볍게 넘어가는 융통성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본서를 믿고 구매해 주셔서 감사하며, 중간에 개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자사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원활한 학습이 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여러분의 합격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
비즈니스북스 / 토머스 J. 스탠리, 세라 스탠리 팰로 (지은이), 김미정 (옮긴이) / 2019.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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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북스소설,일반토머스 J. 스탠리, 세라 스탠리 팰로 (지은이), 김미정 (옮긴이)
세계적인 부자학의 대가인 토머스 스탠리 박사는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어떻게 부를 축적하는가?’에 관해 40년간 조사·연구해왔다. 20년 전 그가 수천 명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분석해 펴낸 최초의 부의 보고서인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은 전 세계에 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부의 축적 공식’을 알기 위한 바이블로 널리 읽히고 있다. 부자들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완벽히 깨부순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은 우리 곁에 사는, 평범해 보이지만 놀랄 만한 수준의 부를 가진 자수성가한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진짜 모습’을 밝혀냄으로써 혁신적이면서도 실증적인 비즈니스서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부의 길을 걷는 방법은 ‘거대한 유산’나 ‘일확천금’일 뿐이라는 부의 신화가 여전히 만연해 있다. 토머스 스탠리 박사와 그의 딸 세라 스탠리 팰로 박사는 과거에 조사한 90년~2000년대 이웃집 백만장자부터 최근 ‘신흥’ 백만장자들까지 그들의 재정 상태와 결정 방식, 습관 등 행동 패턴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이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 백만장자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조사했다. 이 책은 백만장자들의 구체적인 의사결정, 행동, 성향이 어떻게 소비, 예산 편성, 경력, 투자 및 일반 재무관리 영역 등을 포괄하는 부의 축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준다. 또한 오늘날 이웃집 백만장자가 되는 데 필요한 조건에 대해 다양하고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밀하게 분석한 부자학의 대가가 전하는 부의 통찰을 함께 얻을 수 있다.들어가며 부자의 길, 느리고도 꾸준한 일상의 혁명 제1장 이웃집 백만장자는 잘 살아 있다 이웃집 백만장자를 찾아 나서다/ 은퇴한 젊은 부자들, 파이어족의 출현/ 부의 전제 조건: 돈을 중히 여겨라/당신의 수입은 현재와 미래의 소비를 감당하는가?/ 소득은 재산이 아니다/ 21세기 백만장자들의 초상/ 성공의 공식은 바뀌지 않았다/ ‘부자행세’를 하는 가짜 이웃집 백만장자/ 부자가 되는 ‘유일한’ 길은 없다/ 어느 천만장자의 똑똑한 선택/ 소셜 미디어와 인플레이션의 영향/ 남보다 절제하고 남과 다르게 생각하라 제2장 부에 관한 7가지 신화 깨부수기 신화 1. 성공하려면 성공한 집단에 들어가라/ 신화 2. 소득이 곧 재산이다/ 신화 3. 부자는 고급 승용차를 탄다/ 신화 4. 부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는다/ 신화 5. 내가 성공하지 못한 건 부자들 탓이다/ 신화 6. 혼자 힘으로는 남보다 잘살 수 없다/ 신화 7. 부자들은 악한 존재다/ 익명의 기부자들/ 부자 혐오는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줄 수 없다/ 부자가 되려면 부에 관한 신화를 무시하라 제3장 백만장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어린 시절의 경험이 재무 습관을 바꾼다/ 부모의 습관이 아이의 경제적 성공을 좌우한다/ 금전적 스트레스가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부는 돈을 존중할 때 찾아온다/ 상위 1%가 아니라면 과소비는 금물/ 힘든 시절을 극복하고 부자가 된 사람들/ 아메리칸드림에 숨겨진 이야기/ 부자는 결국 선택의 결과다/ 백만장자의 배우자는 어떤 사람인가?/ 현명한 배우자를 선택하는 기준/ 비교 게임 그리고 사회적 무관심/ 네 이웃이 뭘 하든 무슨 상관인가?/ 의사라면 비싼 차를 타야 하는 이유/ 연결 경제가 가져온 소비 중독/ ‘관심 끌기’ 마케팅에 속아 넘어가지 마라/ 절약이 트렌드가 되고 있다 제4장 백만장자들의 돈과 그들만의 소비 방식 소비가 시작되는 곳, 집/ 부동산 시장의 거품이 남긴 교훈/ 이웃집 백만장자는 명품 시계를 차지 않는다/ 소비의 최상위 시험대, 자동차/ 백만장자들이 목돈을 지출하는 곳/ 이것이 그들이 부자인 이유다! 제5장 부자의 DNA, 인내심 가계 최고재무관리자의 요건/ 부를 쌓아주는 6가지 행동/ 왜 엔지니어들은 재산을 잘 모을까?/ 요즘 이웃집 백만장자는 무엇을 하는가?/ 지능이 우리의 전부는 아니다/ 성적보다는 자신에 대한 믿음을 높여라/ 일류 대학은 부의 지름길이 아니다/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성공 요인/ 절제하는 사람은 옆길로 새지 않는다/ 성공하려면 비난을 감수하라/ 우리의 마음과 시간을 빼앗는 것들 제6장 안정보다는 모험을 택하는 부자들의 직업관 일도, 실패도 해봐야 안다/ 한 번의 직업 체험이 바꿔놓은 미래/ 직업에 대한 환상에서 벗어나라/ 요즘 백만장자들과 일/ 직장 생활의 덫에서 탈출하기 위한 3가지 요소/ 가치를 창출하는 남다른 생각이 성공한다/ 사업은 장기전, 인내심이 필수다/ 운명은 스스로 정하는 것/ 기업가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진다/ 변화하는 일의 세계에서 부 축적하기 제7장 예비 이웃집 백만장자를 위한 투자 조언 백만장자 투자의 모든 것/ 성공적인 투자자들의 5가지 특징/ 부자일수록 ‘투자를 안다’고 생각한다/ 모험을 즐기는 백만장자 투자자들/ 과도한 자신감이 부르는 최악의 투자 실수/ 부자는 금융 전문가를 신뢰하지 않는다/ 전문가를 찾는 가짜 부자들/ 이웃집 백만장자가 찾는 투자자문가/ 금융 전문가, 금융 ‘대리자’에서 ‘안내 자’로/ 로보어드바이저의 출현, 변화하는 금융 서비스/ 변화하는 금융 세계에서 투자자문가 고용하기/ 재무 상담에서 인생 전반에 대한 설계로/ 더 많은 시간을 투자 공부에 투자하라 나오며 이웃집 백만장자는 사실 당신 안에 있다 부록 1. 연구 개요 부록 2. 개인 기업의 수익성 순위(1998년/2015년) 부록 3. 부업을 병행하고 있는 소득 대비 재산이 많은(PAW) 대중 부유층의 직업★ 아마존 베스트셀러! ★ ★ 《포브스》 〈워싱턴포스트〉 강력 추천! ★ ★ 전 세계 15개국 번역·출간! ★ ★ 3040 신흥 백만장자들의 부의 축적 방법 전격 취재! ★ “전 세계 500만 부가 판매된 전설적인 부의 바이블 《이웃집 백만장자》 완결판!” 40년간 수천 명 부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부의 축적 공식을 새롭게 검증해낸 유일무이 부의 보고서! 이웃집 백만장자는 여전히 건재하다! 평생 부의 비밀을 파헤쳐온 세계적인 부자학의 권위자 ‘토머스 스탠리’ 신작! 세계적인 부자학의 대가인 토머스 스탠리 박사는 ‘자수성가한 부자들은 어떻게 부를 축적하는가?’에 관해 40년간 조사·연구해왔다. 20년 전 그가 수천 명의 이웃집 백만장자를 분석해 펴낸 최초의 부의 보고서인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The Millionaire Next Door은 전 세계에 500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지금까지도 ‘부의 축적 공식’을 알기 위한 바이블로 널리 읽히고 있다. 부자들에 대한 기존의 통념을 완벽히 깨부순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은 우리 곁에 사는, 평범해 보이지만 놀랄 만한 수준의 부를 가진 자수성가한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진짜 모습’을 밝혀냄으로써 혁신적이면서도 실증적인 비즈니스서로 기록되었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부의 길을 걷는 방법은 ‘거대한 유산’나 ‘일확천금’일 뿐이라는 부의 신화가 여전히 만연해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소득과 부를 동일시 여기며, 새로운 세대의 가계재무 관리자는 금융 블로그나 팟캐스트, 유튜브 등 소위(자칭) ‘개인 재무관리 전문가’라 불리는 사람들의 조언을 쫓는다. 그러나 이런 방법들은 대체로 과학적인 연구·분석 없이 공유되는 단순 경험에 불과하며 근거가 되는 데이터 자료가 전무하기 때문에 사실상 극소수 사례·연구에 사람들이 미혹되는 경우가 많다. 토머스 스탠리 박사와 그의 딸 세라 스탠리 팰로 박사는 과거에 조사한 90년~2000년대 이웃집 백만장자부터 최근 ‘신흥’ 백만장자들까지 그들의 재정 상태와 결정 방식, 습관 등 행동 패턴들을 면밀히 살펴보고,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이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 백만장자들에게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조사했다. 이 책은 백만장자들의 구체적인 의사결정, 행동, 성향이 어떻게 소비, 예산 편성, 경력, 투자 및 일반 재무관리 영역 등을 포괄하는 부의 축적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준다. 또한 오늘날 이웃집 백만장자가 되는 데 필요한 조건에 대해 다양하고 풍부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치밀하게 분석한 부자학의 대가가 전하는 부의 통찰을 함께 얻을 수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이웃집 백만장자’는 태어난다! 평범해 보이지만 부의 금자탑을 가진 사람들의 7가지 비밀! 20년 전, 옆집에 사는 평범해 보이지만 엄청난 부를 가진 부자들의 속살을 밝혀낸 책 한 권이 전 세계 재테크·마케팅 시장에 엄청난 화제를 일으켰다. 일명 ‘이웃집 백만장자’(The Millionaire Next Door)라는 개념을 처음 세상에 내놓은 《백만장자 불변의 법칙》이 바로 그것이다. 이 책을 쓴 토머스 스탠리 박사는 40년간 ‘부’에 관한 모든 연구를 진행해온 세계적인 부자학의 권위자로, 부와 백만장자를 키워드로 한 거의 모든 데이터와 사례를 가지고 40여 편의 논문과 10여 편의 책을 펴내고 전 세계 수십 개 매체에 글을 기고해왔다. 흔히 사람들은 백만장자는 막대한 유산을 받았다거나 일확천금을 획득해 태어난다고 생각한다. 말하자면 ‘타고난 부’를 가진 사람들이라고 여긴다. 이러한 통념을 깬 것이 바로 스탠리 박사의 이웃집 백만장자다. 어떠한 위기에도 절대 흔들리지 않고, 평생 마르지 않는 부를 가진 ‘진짜’ 부자는 자수성가한 평범한 사람들이라고 말하며, 그들이 부를 쌓는 방식을 낱낱이 조사해 부의 절대 법칙을 정리하고 그 바탕에는 ‘절제력’이 필수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일부 비평가들의 이의 제기와 달리 스탠리 박사는 “아무것도 없이 시작해 엄청난 부자가 될 확률은 그리 높지 않다.”고 분명히 말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연구를 통해 우리가 행동으로 경제적 상황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거듭 입증해 보였다. 그의 삶이 바로 그런 경우였다. 그는 몹시 초라했던 어린 시절의 환경을 극복하고 경제적 자립을 달성하기 위해 꼼꼼하고 꾸준하게 자신의 행동 방식을 바꿨다. _들어가며 중에서 지금의 이웃집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살고 있는가? 또 신흥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부를 축적하는가? 이 2가지 질문을 과제로, 새롭게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이야기를 조사·연구한 스탠리 박사의 마지막 ‘부의 보고서’가 마침내 나왔다.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은 20년 동안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삶에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급변하는 세상 속 3040 신흥 백만장자들은 어떻게 부를 쌓고 있는지, 20년 전 밝혀낸 부의 축적 공식은 여전히 유효한지 등 수천 명 부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부의 축적 공식을 7가지 법칙으로 정리해 새롭게 검증해냈다. 스탠리 박사가 다시 써낸 이웃집 백만장자의 7가지 부의 법칙은 과연 무엇일까? 부의 모든 비밀이 이 책에 가득 담겨 있다. “부의 보고서의 정점을 찍은 놀라운 바이블!”_<뉴욕타임스> 소득과 소비, 일, 관계, 투자… 삶을 뒤바꾸는 강력한 부의 법칙!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은 7개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에서는 20년 전 과거의 이웃집 백만장자와 지금의 이웃집 백만장자들을 비교해 살펴본다. 은퇴한 젊은 부자들인 ‘파이어족’부터 55세에 천만장자로 은퇴한 이웃집 백만장자의 사례를 들려주며, 모든 백만장자에게서 드러난 부의 기본이자 전제조건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제2장에서는 오랫동안 세상에 전해져온 7가지 부의 신화에 대해 언급하고 이는 철저히 잘못된 통념이라는 것을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생활 방식과 돈에 관한 생각, 태도 등을 근거로 증명해낸다. ‘소득이 곧 재산이다’, ‘부자는 세금을 내지 않는다’, ‘내가 성공하지 못한 건 부자들 탓이다’ 등 편견에 가려져 잘못 이해하고 있는 부에 관한 인식을 제대로 가질 수 있게 돕는다. 제3장은 이웃집 백만장자의 기본 요건에 대해 이야기한다. 왜 성장기에 돈에 대한 감각과 관리 능력을 꼭 익혀야 하는지부터 부를 같이 나누는 배우자와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떻게 부를 다뤄야 하는지, 또 일상 속 소비를 자극하는 환경들이 어떻게 조성되어 있으며 이를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에 대해 들려준다. 이를 바탕으로 제4장에서는 백만장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소비하며, 무엇을 사고 무엇을 절대 사지 않는지를 다양한 조사 데이터를 통해 설명한다. 눈에 띄는 부분은 목돈이 드는 집과 자동차 구매에 대해 이웃집 백만장자들은 지극히 현실적이고 냉철한 판단, 즉 ‘사지 않는다’라고 생각한다는 점이다. 감당할 수 없는 대출과 자산의 미래 계획 설계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보기 때문인데 실제로 대부분의 이웃집 백만장자는 ‘부자 동네’에 살고 있지 않으며 자택을 소유했을지라도 54평을 넘는 경우가 극히 드물다는 점이 흥미롭다. 제5장은 부자들의 DNA라고 할 수 있는 ‘인내심’과 관련된 경제적 결정방식과 습관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타인의 말에 휘둘리는 법이 없이 자신의 재정적 목표를 위해서는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스스로에 대한 신뢰를 강화하며 타인의 비난을 감수하는 법을 알고 몸과 마음을 매혹하는 것들을 이겨내는 법을 안다. 이런 특징을 가진 부자들이 어떤 직업과 경력을 쌓는지 말하는 제6장에서는 자신의 능력을 돈으로 바꿔내는 데 남다른 능력을 가진 백만장자들의 직업관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제7장은 ‘투자’ 영역에서의 이웃집 백만장자들의 선택을 엿볼 수 있다. ‘부자는 금융 전문가를 신뢰하지 않는다’, ‘이웃집 백만장자가 찾는 투자자문가는 누구인가’, ‘변화하는 금융 세계에서 어떤 투자자문가를 고용할 것인가’ 등을 이야기한다. 이 모든 이야기를 마치며 스탠리 박사는 말한다. “이웃집 백만장자는 사실, 이미 당신 안에 있다”고 말이다. 이웃집 백만장자의 탄생은 어느 한 가지 요인만으로는 가능하지 않다. 소득과 소비, 일, 관계, 투자… 등 삶의 모든 영역에서 철저한 자기관리 하에 이웃집 백만장자로 ‘만들어진다’. 스탠리 박사의 삶이 그러했듯, 자기 자신을 백만장자로 뒤바꾸기 위한 선택과 행동을 하는 자만이 절대 마르지 않는 부를 가질 수 있게 되고 남들이 가질 수 없는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된다. 《이웃집 백만장자 변하지 않는 부의 법칙》은 세상이 변해도 절대 바뀌지 않는 강력한 부의 법칙을 담은 최고의 바이블이다.경제적 성공의 길은 파이어족이 예시하듯이 인생과 돈에 대해 다른 사고를 하기를 요구한다. 그 길은 절제와 노력을 요구한다. 자신의 강점과 약점, 환경, 시장에 대한 지식도 요구한다. 재정적, 정서적, 인지적, 시간 등의 자원을 배분하는 기술도 뛰어나야 한다.말하자면 이것은 재산을 모으는 동안 절약하고, 유행에 휩쓸리지 않으며, 잘못된 통념에 따라 ‘부자 행세’를 하면 안 된다는 의미다. 어떤 사람에게는 미래의 경제적 자유를 위해 현재의 높은 소득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뜻이다. 즉 수십만 또는 수백만 달러의 급여를 계속 받아야만 유지할 수 있는 집을 사지 말고, 평균 이상으로 저축과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생활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정서 및 인지 자원을 동원해 경제적 자립과 자유를 허용하는 일을 개척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모든 길은 용기와 끈기를 요구한다.제1장_ <이웃집 백만장자는 잘 살아 있다> 중에서 부자가 되는 방법에 관한 신화들을 무시한다면 남은 것은 무엇일까? 바로 우리 자신의 행동, 선택, 생활 방식이다. 소득은 통계적으로 재산과 연관이 있지만 재산은 아니다. 이 사실을 이해할 때 저축률(saving rate)의 중요성이 보이기 시작할 것이다. 저축률은 얼마를 버는가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하는가(어떻게 소비하고 저축하는가)로 좌우된다. 소비하는 것보다 더 많이 저축하고 수입이하로 사는 것은 우리에게 달려 있다. 그리고 그것이 재산을 축적하는 수학적 진리다.제2장_ <부에 관한 7가지 신화 깨부수기> 중에서 부는 돈을 존중하는 사람들을 찾아온다. 돈에 대한 존중은 절제하며 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포함된다. 연간 소비 항목에 대해 예산을 세우거나 결산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돈을 중시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이다. 그런 가정에서 자란 아이들은 부모처럼 소득명세서상 부자가 되는 경향이 있다. 최근 우리 연구의 표본이었던 백만장자들의 약 70%는 부모가 근검절약했다고 말했다.제3장_ <백만장자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중에서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법
브론스테인 / 스티븐 R. 건드리 (지은이), 박선영 (옮긴이), 이용승 (감수) / 2019.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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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스테인취미,실용스티븐 R. 건드리 (지은이), 박선영 (옮긴이), 이용승 (감수)
베스트셀러 《플랜트 패러독스》의 저자, 스티븐 건드리 박사는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노화로 인한 질병’이 사실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방식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그는 이 책을 통해 건강하게 잘 늙는 법을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다름 아닌 우리 안에 있는 가장 오래된 존재인 우리 몸속에서 살아가는 미생물을 돌보는 것을 기초로 한다. 이 책에는 식이요법, 정신 건강, 피부 관리, 운동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모든 사람이 젊어 보이고, 실제로 젊어졌다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간단한 비법과 더불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몸을 되찾게 해줄 방법들이 담겨 있다. 또한 장 건강을 개선하여 앞으로 살아갈 수십 년간 활력이 넘치는 삶이 될 수 있는 건강할 생활방식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서문: 이것은 테스트다. I. 노화에 관한 오해 1장. 고대 유전자가 당신의 운명을 지배한다. 2장. 창자벽을 지켜라. 3장.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것들이 사실은 노화를 앞당긴다. II. 젊어지는 비결에 관하여 4장. 몸속부터 젊어지기 5장. 관절이 튼튼해야 행복하다. 6장. 똑똑하게 나이 들기 7장. 나이 들수록 젊어 보이기 III. 롱제비티 패러독스 프로그램 8장. 먹지 말아야 할 음식 vs. 먹어야 할 음식 9장. 장수 프로젝트를 위한 식단 제안 10장. 스트레스로 세포를 단련하는 건강한 생활 방식 11장. 보충제는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12장. 롱제비티 패러독스 프로그램 레시피 맺음말 감사의 말 미주 찾아보기뉴욕 타임즈, 아마존 베스트셀러! 《알츠하이머의 종말》의 저자 데일 브레드슨 박사 추천! 베스트셀러 《플랜트 패러독스》의 스티븐 건드리 박사가 알려주는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놀라운 방법들! 세계적인 심장 전문의 스티븐 건드리 박사는 사람들이 중년에 접어들면서 부모님과 친구들이 건강을 잃고 고통받는 모습을 보며 아프지 않고 영원히 살기를 바라는 마음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오래도록 건강하고 젊게 살기를 희망하는 이 역설적인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수천 명의 환자를 치료해온 건드리 박사는 우리가 가장 두려워하는 ‘노화로 인한 질병’이 사실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방식이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스티븐 건드리 박사는 이 책을 통해 건강하게 잘 늙는 법을 새로운 각도에서 접근한다. 그리고 그 방법은 다름 아닌 우리 안에 있는 가장 오래된 존재인 우리 몸속에서 살아가는 미생물을 돌보는 것을 기초로 한다. 우리 몸속에 있는 박테리아인 장내 미생물은 오랜 시간에 걸쳐 우리의 건강 대부분을 책임진다. 체중, 피부 상태, 더 심각하게는 관절염이나 암, 알츠하이머병에 이르기까지 건강에 관한 모든 부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지금도 늦지 않았다. 이제라도 우리 몸속의 미생물을 돌보고 그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하면 미생물과 우리는 함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스티븐 건드리 박사는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을 통해 장 건강을 개선하여 앞으로 살아갈 수십 년간 활력이 넘치는 삶이 될 수 있는 건강할 생활방식을 일목요연하게 제시한다. 이 책에는 식이요법, 정신 건강, 피부 관리, 운동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모든 사람이 젊어 보이고, 실제로 젊어졌다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간단한 비법과 더불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몸을 되찾게 해줄 방법들이 담겨 있다. 노화에 관한 최신 과학 연구 결과들을 통해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오래도록 살게 해줄 놀라운 방법들을 스티븐 건드리 박사는 이 책,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을 통해 전해준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베스트셀러 《플랜트 패러독스》의 스티븐 건드리 박사, 오래도록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다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놀라운 건강 플랜을 가지고 다시 돌아오다! 자기 자신이나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들이 나이가 들면서 건강을 잃고 고통스러워하는 모습 대신 아프지 않고 오래도록 건강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소망 중 하나이다. 오래도록 사는 것만큼 건강하게 사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대가 왔다. 오늘날 현대인의 평균 수명은 점점 올라가고 있지만 그에 비해 삶의 질은 그리 높지 않다. 특히, 건강 문제 때문에 삶의 질이 떨어지는 시대를 살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나이가 들어도 오래도록 젊고 건강하게 살기를 바라는 역설적인 상황을 바라는 것이다. 우리는 관절염이나 치매 같은 질환에 대해 흔히 나이가 들어가면서 노화로 인해 생기는 병이라고 알고 있다. 하지만 스티븐 건드리 박사는 이 책 《오래도록 젊음을 유지하고 건강하게 죽는 법》을 통해 우리의 오해를 풀어준다. 건드리 박사는 우리가 두려워하는 이 질환들이 사실은 노화 때문에 자연스럽게 생기는 병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생활 방식에 따른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해 알려준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우리와 함께한 미생물, 오래도록 젊음과 건강을 유지하려면 이들을 돌보라! 건드리 박사는 장수의 비결을 찾기 위한 연구를 하다가 노화에 대한 역설을 발견한다. 그건 바로 우리가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인간과 관련이 없는 고대 유전자에서 나온다는 사실이다. 건드리 박사는 장내 미생물군유전체(마이크로바이옴)의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우리 인간의 몸을 이루고 있는 세포의 90%는 인간 세포가 아니라 고대부터 우리 몸을 구성해온 미생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미생물과 장내 접촉이 없는 상태거나 혹은 접촉하였더라도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게 된다면 수명이 짧고 질병에 걸리기 쉬워진다는 사실은 무균쥐 실험을 통해 밝혀졌다. 인간의 운명은 건드리 박사의 말처럼 “인간의 유전자가 아니라 미생물군유전체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건드리 박사는 우리가 젊고 건강하게 잘 늙기 위해 장내 미생물을 잘 돌보고, 미생물이 필요로 하는 것을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는 생활 방식을 바꿀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한다. 건드리 박사는 이 책을 통해 노화에 관한 복잡한 과학적 지식을 이해하기 쉽고 곧장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바꾸어 전해준다. 식이요법, 정신 건강, 피부 관리, 운동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과 함께 모든 사람이 젊어 보이고, 실제로 젊어졌다고 느낄 수 있게 해주는 간단한 비법과 더불어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한 몸을 되찾게 해줄 방법들을 담았다. 이 책은 노화에 관한 최신 과학 연구 결과들을 통해 우리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활기찬 삶을 오래도록 살게 해줄 놀라운 방법들을 전해주고 있다.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
현대문학 / 백수린, 강화길, 기준영, 김사과, 김애란, 손보미, 우다영, 이주란, 장강명, 최은미, 편혜영 (지은이) /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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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문학소설,일반백수린, 강화길, 기준영, 김사과, 김애란, 손보미, 우다영, 이주란, 장강명, 최은미, 편혜영 (지은이)
2020년 제65회 현대문학상 수상소설집. 65회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백수린의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가 선정되었다. 둘째 아이를 임신하면서 사실상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고 있는 '그녀(희주)'가 겪는 박탈감과 소외감을 '갇힌 욕망'이라는 구도로 형상화한 소설은 그동안 작가가 선보였던 소설들에서 한 차원 진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가 이승우는 "미세하게 어긋난 삶의 각도를 감지할 줄 아는 사람만이 제대로 읽거나 그런 사람이 더 잘 읽을 수 있는 소설"이라고 평했다. 수상후보작으로는 강화길 '음복飮福', 기준영 '완전한 하루', 김사과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김애란 '숲속 작은 집', 손보미 '사랑의 꿈', 우다영 '창모', 이주란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장강명 '대기 발령', 최은미 '보내는 이', 편혜영 '리코터'가 선정되었다.수상작 백수린 ....... 아직집에는가지않을래요 9 수상작가자선작 백수린 ....... 시차 35 수상후보작 강화길 ....... 음복飮福 61 기준영 ....... 완전한 하루 93 김사과 .......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117 김애란 ....... 숲속작은집 149 손보미 ....... 사랑의 꿈 191 우다영 ....... 창모 239 이주란 ....... 한 사람을 위한 마음 267 장강명 ....... 대기발령 301 최은미 ....... 보내는이 331 편혜영 ....... 리코더 363 심사평 예심 김금희│깊이와 연대의 변주 387 박인성│새로운 소설적 활기와 공명 현상 391 백지은│취향 혹은 가치관 394 본심 윤대녕│거대한 체념 속 회복되는 생명서사 397 이승우│섬세함과 절제된 감각으로 그려낸 낯선 아름다움 400 하성란│고통스럽지만 낯선 아름다움 402 수상소감 백수린 ....... 돌이킬 수 없는 마음들 405한국문학의 가장 빛나는 소설과 소설가에게 주어지는, 65회를 맞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 문학상인 <현대문학상>의 올해의 수상자와 수상작으로 백수린의 「아직 집에는 가지 않을래요」가 선정되었다. 심사는 2018년 12월호~2019년 11월호(계간지 2018년 겨울호~2019년 가을호) 사이, 각 문예지에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수상후보작으로는 강화길 「음복飮福」, 기준영 「완전한 하루」, 김사과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김애란 「숲속 작은 집」, 손보미 「사랑의 꿈」, 우다영 「창모」, 이주란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장강명 「대기 발령」, 최은미 「보내는 이」, 편혜영 「리코터」 가 선정되었다. 수상후보작 강화길, 「음복飮福」 기준영, 「완전한 하루」 김사과, 「예술가와 그의 보헤미안 친구」 김애란, 「숲속 작은 집」 손보미, 「사랑의 꿈」 우다영, 「창모」 이주란, 「한 사람을 위한 마음」 장강명, 「대기 발령」 최은미, 「보내는 이」 편혜영, 「리코터」


웃는 남자 (1869년 오리지널 초판본 표지디자인)
더스토리 / 빅토르 위고 (지은이), 백연주 (옮긴이) / 2020.01.05
24,800원 ⟶ 22,320(10% off)

더스토리소설,일반빅토르 위고 (지은이), 백연주 (옮긴이)
입이 찢어져 평생 웃는 남자로 살아야 하는 그윈플렌이라는 인물은 우리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다.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등 뛰어난 걸작을 남긴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숨은 명작, 《웃는 남자》.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1869년 초판본 표지이미지 《웃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지 되새겨 보자. 입의 양쪽 가장자리가 찢어져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미소를 가진 채 살아가는 웃는 남자. 그는 늘 입이 귀에 걸려 있다. 슬퍼도, 아퍼도, 화가 나도 그는 웃음을 멈출 수 없다. 웃음을 강요받아야 하고, 미소를 늘 달고 살아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은 우리에게 웃음과 삶을 연결지어 반추하게 한다. 생각은 웃지 않지만 얼굴은 언제나 웃고 있는 사람. 이 얼마나 그로테스크한가. 그럼에도 우리는 그의 웃음에 매료되고 만다. 21세기인 지금 그가 환생하여 곳곳의 거리에서 우리를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이나 은행, 음식점, 매일 지나치게 되는 계산대와 거의 모든 서비스업에서 최선을 다해 웃고 있는 여러 그윈플렌이 있다. 힘들고 버겁지만 벗어날 수 없는 처절한 현실을 수많은 그윈플렌은 견디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악마인 듯, 천사인 듯, 알 수 없는 웃음을 가졌지만 그윈플렌들은 인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 누군가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위안을 건네며 도움을 준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그윈플렌이 아닐까.제1편 바다와 밤 예비 이야기 제1부 인간보다 덜 어두운 밤 제2부 바다 위의 우르카 제3부 어둠 속의 아이 제2편 왕의 명령에 의해서 제1부 인류의 영원한 과거가 인간을 보여 준다 제2부 그윈플렌과 데아 제3부 균열의 시작 제4부 지하 고문실 제5부 바다와 운명은 같은 숨결에 따라 움직인다 제6부 우르수스의 다양한 모습 제7부 타이탄 여신 제8부 의회와 그 주변 제9부 붕괴 결말 밤과 바다 경비견은 수호천사일지도 모른다 바킬페드로, 독수리를 겨냥했으나 비둘기를 쏘았다 낮은 곳에서 다시 찾은 낙원 아니, 천국에 작품해설 | 웃음과 고통이 존재하는 얼굴을 가진 한 영웅의 이야기, 《웃는 남자》 작가연보2020년 초대형 뮤지컬〈웃는 남자〉원작 소설! 《레 미제라블》의 작가 빅토르 위고의 숨겨진 명작! 2020년 수호, 규현, 이석훈, 박강현 주연의 초대형 뮤지컬 《웃는 남자》의 감동을 읽는다! “나는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_빅토르 위고 “20세기에 빅토르 위고에 비할 작가는 존재하지 않으며, 다음 세기에도 그런 작가가 나올지 심히 의심스럽다.”_<헤럴드트리뷴> 출간 당시 유럽을 충격에 빠뜨린 문제작! 빅토르 위고의 가장 완성도 높은 숨은 명작 《웃는 남자》 화려했던 궁정의 뒷면에 감춰진 광대들의 공연장, 빈민가 시장, 무도회장, 웅장한 고성 등을 화려하면서도 그로테스크하게 묘사한 걸작! 입이 찢어져 평생 웃는 남자로 살아야 하는 그윈플렌이라는 인물은 우리에게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다. 《레 미제라블》 《노트르담의 꼽추》 등 뛰어난 걸작을 남긴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숨은 명작, 《웃는 남자》! 더스토리에서 출간한 1869년 초판본 표지이미지 《웃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간의 삶이란 무엇인지 되새겨 보자. 힘들고 버거운 현실 앞에서도 최선을 다해 웃어야만 하는 수많은 ‘그윈플렌’에게 바치는 헌사 입의 양쪽 가장자리가 찢어져 영원히 지워지지 않는 미소를 가진 채 살아가는 웃는 남자. 그는 늘 입이 귀에 걸려 있다. 슬퍼도, 아퍼도, 화가 나도 그는 웃음을 멈출 수 없다. 웃음을 강요받아야 하고, 미소를 늘 달고 살아야 한다면 어떤 기분일까. 《웃는 남자》의 그윈플렌은 우리에게 웃음과 삶을 연결지어 반추하게 한다. 생각은 웃지 않지만 얼굴은 언제나 웃고 있는 사람. 이 얼마나 그로테스크한가. 그럼에도 우리는 그의 웃음에 매료되고 만다. 21세기인 지금 그가 환생하여 곳곳의 거리에서 우리를 붙잡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이나 은행, 음식점, 매일 지나치게 되는 계산대와 거의 모든 서비스업에서 최선을 다해 웃고 있는 여러 그윈플렌이 있다. 힘들고 버겁지만 벗어날 수 없는 처절한 현실을 수많은 그윈플렌은 견디고 있다. 분명한 것은 악마인 듯, 천사인 듯, 알 수 없는 웃음을 가졌지만 그윈플렌들은 인간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은 지금 누군가에게 웃음을 선물하고 위안을 건네며 도움을 준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도 그윈플렌이 아닐까. 고대 건축가들은, 옛 그리스의 극장 정면 박공에, 청동으로, 즐거워하는 얼굴의 조형물을 붙여 놓았다. 그리고 그 얼굴을 코모디아라 칭했다. 그 청동 조각물은 웃는 것처럼 보이면서 사람들의 웃음을 유발했지만, 또한 그 속에는 생각에 잠긴 모습도 더불어 존재했다. 광기로 귀결되는 모든 우스꽝스러운 패러디들과, 지혜로 귀결되는 모든 아이러니들이 이 청동 얼굴에 혼용되고 결합되어 있었다. 근심과 환멸, 혐오감과 슬픔의 짐이 이 태연한 이마 위에 응축되어서, 결국은 이러한 음울함과 명랑함의 총체가 되었다._ 제2부 그윈플렌과 데아 중에서 그는 심호흡을 크게 한 후 연설을 이어갔다.“저의 얼굴에 있는 웃음을 만들어 준 사람은 어느 왕입니다. 이 웃음은 온 세상을 덮는 절망을 상징합니다. 이 웃음은 증오와 강제된 침묵, 강렬한 노기와 절망을 의미합니다. 이 웃음은 고문이 만들어 낸 산물입니다. 이 웃음은 세력의 웃음입니다. 사탄에게 이 웃음이 있다면 신을 단죄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영원한 것은 소멸되는 것들과 다릅니다. 절대적이므로 정의롭습니다. 그래서 신은 왕들의 행위를 증오합니다!”_ 제8부 의회와 그 주변 중에서


하루 5분의 초록
휴머니스트 / 한수정 (지은이) / 2018.10.17
13,500원 ⟶ 12,150(10% off)

휴머니스트소설,일반한수정 (지은이)
늘 멀리 있는 숲을 그리워하는 도시인들에게, 지금 당장 초록을 즐기는 법을 알려주는 책.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도시나무 30그루를 소개하면서 내 곁에 있는 나무부터 만나보길 제안한다. 백과사전 같은 딱딱한 지식이 아니라 어떻게 발견하고, 무엇을 관찰하면서 나무를 즐기면 좋을지 구체적인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 특징. 식물 세밀화가의 손길로 일일이 그려 한 권의 화집처럼 아름다운 책이다. '하루 5분'으로 우리의 회색빛 일상에 녹색 숨결을 불어넣어보자.Part 1. 도시에서 나무를 만나는 16가지 방법 : 보고, 만지고, 그리고, 주우면서 나무와 친해지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 1 지금 걷는 이 길이 산책길이라고 생각해보세요 # 2 마음이 가는 나무 앞에 10초만 멈춰보세요 # 3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느껴보세요 # 4 접사렌즈의 눈으로 바라보세요 # 5 꽃 속의 작은 세계를 탐험하세요 # 6 나뭇잎 하나를 자세히 들여다보세요 # 7 그림으로 그려보세요 # 8 눈과 손으로 표면의 질감을 느껴보세요 # 9 나무의 피부, 수피의 특징을 발견해보세요 # 10 뒤로 물러서서 나무 전체를 한눈에 담아보세요 # 11 자연에서 들리는 작은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 12 열매의 변화를 가만히 지켜보세요 # 13 생명이 깃든 자연의 색을 느껴보세요 # 14 좋아하는 것들을 두 손 가득 주워보세요 # 15 내 곁에 오래 둘 방법을 고민해보세요 # 16 모든 것이 지고 난 겨울나무의 모습을 바라보세요 Part 2. 나무________와 알아가기 : 보태니컬 아티스트의 손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도시나무 30그루를 만나보세요. # 1 산수유 # 2 회양목 # 3 진달래 # 4 백목련 # 5 개나리 # 6 왕벚나무 # 7 조팝나무 # 8 수수꽃다리 # 9 산철쭉 # 10 이팝나무 # 11 등 # 12 칠엽수 # 13 측백나무 # 14 쥐똥나무 # 15 백합나무 # 16 자귀나무 # 17 모감주나무 # 18 느티나무 # 19 회화나무 # 20 양버즘나무 # 21 무궁화 # 22 메타세쿼이아 # 23 자작나무 # 24 담쟁이덩굴 # 25 단풍나무 # 26 은행나무 # 27 주목 # 28 소나무 # 29 사철나무 # 30 향나무멀리 있는 숲을 그리워 말고 길가의 나무에 가까이 가보세요 집 근처, 출퇴근길, 아파트 화단… 앞만 보던 시선을 조금만 돌리면 매일 다니는 길에서도 많은 나무를 만날 수 있어요. 하루 5분만 걸음을 멈추고 초록이 주는 조용한 휴식을 누려보세요. 가까이 다가가 관찰하고 만져보며 나무라는 ‘생명’의 비밀을 느껴보세요. 숲으로, 수목원으로 가지 않아도 도시에서 볼 수 있는 나무들을 그림과 함께 엮었습니다. 백과사전이나 식물도감은 아니지만 식물을 사랑하는 세밀화가의 안내를 따라가다 보면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나무들과 어느새 친구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나를 기분 좋게 변화시키는 하루 5분의 초록, 지금 있는 그곳에서 시작해보세요. ****** Part 1. 도시에서 나무를 만나는 16가지 방법 : 보고, 만지고, 그리고, 주우면서 나무와 친해지는 방법들을 소개합니다. Part 2. 나무________와 알아가기 : 보태니컬 아티스트의 손으로 섬세하게 그려낸 도시나무 30그루를 만나보세요. 이 책을 통해 여러분께 도시에, 내 주변에 살고 있는 나무들과 친해지는 법을 알려드리고 싶어요. 식물학적 지식이 아니라 나무를 발견하고, 지켜보고, 만져보는 과정을 통해서 친해질 거예요.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그리고 제가 경험한 일상의 변화를 여러분도 꼭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앞만 보고 걷는 사람과 잠시 멈춰 서서 집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 앞에 있는 나무를 바라볼 줄 아는 사람의 일상은 정말 다르답니다. 여러분이 준비해야 할 것은 ‘하루 5분’ 정도의 작은 시간뿐이에요. -프롤로그 중에서 나무는 도시의 시간이 아닌 자연의 시간을 온전히 살아가요. 봄부터 겨울까지 나무가 변해가는 모습을 머릿속에 떠올리며 앞에 서 있는 나무가 어느 시간을 살고 있는지 유추해보세요. 지금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할 수도 있고, 뜨거운 여름을 견뎌내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열매를 준비할 수도 있고, 잎을 떨구느라 분주한지도 몰라요.


송사무장의 부동산 공매의 기술
지혜로(송희창) / 송희창 지음 / 20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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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송희창)소설,일반송희창 지음
부동산 경매 분야의 고수로 알려진 저자가 공매 투자 분야의 지침서로 삼을 수 있는 책을 내놓았다. 2012년 첫 출간 후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5년 연속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해 온 책이며, 최근 국세징수법 개정 및 온비드 홈페이지 개편을 반영하여 2017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이 책은 투자자들이 알아야 할 공매 투자의 필수적인 이론과 저자의 다양한 실전 사례들을 다루었고 칼럼에서는 투자 시 챙겨야 할 중요 사항들과 공매 노하우를 엿볼 수 있다. 또한, 삽입된 각종 서식들은 부동산 공매 투자를 함에 있어 투자자들이 바로 실전에 사용할 수 있는 것들이다.프롤로그 ‘공매의 기술’을 펴내며 실전 01 · 단돈 700원으로 1,000만 원 벌기 【PART 1】 공매 입문과 매각절차 실전 02 · 공매의 난해한 부분은 경매정보를 활용하라 칼럼 대법원 판례를 실전에 적용하기 【PART 2】 공매부동산의 검색 요령 실전 03 · 투자를 잘하려면 유찰의 원인부터 파악하라 칼럼 낙찰을 잘 받는 방법 【PART 3】 공매부동산의 권리분석 요령 실전 04 · 낙찰을 잘못 받았다면 취소시켜라 【PART 4】 공매부동산의 현장조사 및 입찰 요령 실전 05 · 공매로 상가 매입하기 칼럼 대출을 잘 받는 방법 【PART 5】 공매부동산의 매각결정 실전 06 ·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을 때가 진정한 기회다 칼럼 최적의 매도시점은 대체 언제인가? 【PART 6】 공매부동산의 대금납부 및 매각결정 취소 실전 07 · 공매 감정가를 무조건 신뢰하지마라 【PART 7】 공매부동산의 매각대금 배분 실전 08 · 낙찰 받고도 매각결정이 취소되는 경우(지분, 선순위가등기) 【PART 8】 매각부동산의 배분방법 실전 09 · 공매 낙찰 후 다시 소유자에게 취하해주기 【PART 9】 공매부동산의 눈에 보이지 않는 3가지 함정 실전 10 · 신탁공매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라 【PART 10】 공매부동산의 명도의 기술 실전 11 · 수탁재산 공매로 아파트 50채 주인되기 칼럼 투자가 힘들고 어렵다고 느껴질 때 【PART 11】 공매부동산의 낙찰 후 법적절차 에필로그 글을 마치며 【 자료 】 송사무장이 쓰는 실전서식 서식 1 - 명도확인서(임차인) 서식 2 - 강제집행예정 통보 서식 3 - 배분요구서(임차인) 서식 4 - 매각결정취소 신청서 서식 5 - 합의서(임차인) 서식 6 - 명도합의서(소유자) 서식 7 - 매각결정취소 동의서 서식 8 - 사실확인서 서식 9 - 내용증명(점유자의 명도거부상황) 서식 10 - 내용증명(배분 받는 임차인) 서식 11 - 내용증명(명도소송 예정통보) 서식 12 - 점유이전금지가처분 신청서 서식 13 - 소장(건물명도등 청구의 소) 서식 14 - 최고서(유체동산처분)이제껏 없었던 부동산 공매의 바이블이 나왔다! 기존 책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공매 투자의 기술과 다양한 실전사례! 실전 투자 고수 송사무장이 들려주는 부동산 공매 이야기! 단돈 700원으로 1,000만 원 번 사례, 수탁재산 공매로 아파트 50채 주인 되기, 신탁공매라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기, 공매로 상가매입하기, 낙찰을 잘못 받았으면 취소시키기 등 부동산 공매 투자와 관련하여 다양한 실전 경험을 겪은 저자가 그 생생한 이야기들을 들려준다. 경쟁이 덜한 곳에 기회가 있다! 어느 누구든 공매물건의 저렴한 낙찰가를 확인하면 공매투자를 시작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확신을 가지고 공매공부를 시작해보니 처음부터 첩첩산중이었다. 부동산 공매에 대해 제대로 다룬 책도 없거니와 심도 있게 배울 수 있는 강의 또한 전무했기 때문이다. 공매에 대한 체계적인 지식을 쌓을 수 있는 길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저자는 포기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파고들었다. 전업투자자인 자신조차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으니 다른 사람들은 오죽하겠는가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저자는 ‘공매의 기술’을 집필하며 초심으로 돌아가 본인이 공매에 입문하던 시절에 어떤 부분들이 궁금했는지를 떠올렸다. 실전에서는 어떤 벽에 부딪혔는지, 그 당시 간절히 원했던 전문가의 조언들은 어떤 것이었는지를 되짚고 책에 그대로 풀어내었다. 그렇게 풀어낸 낙찰사례들은 압류재산뿐 아니라 신탁공매, 수탁재산 등 다양하게 제시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폭 넓게 간접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 모든 사례는 경매의 기술 1,2처럼 최근까지 필자가 직접 공매로 낙찰 받아 직접 처리한 사건들로 구성하였기에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며 읽을 수 있을 것이다. 공매투자 시에는 낙찰자의 명도 능력이 무척 중요하다 투자자들이 공매에 관해 가장 부담을 갖는 점은 아마 명도일 것이다. 낙찰 후 점유자를 명도 할 때 비교적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는 ‘인도명령’ 제도가 공매에는 없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명도 시에 법원에 소를 제기해야 하는데 일반인에게 아직 소송이란 멀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저자는 공매투자의 명도도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저자의 경험상 낙찰자가 점유자를 파악한 후 상황에 따라 법적절차를 포함한 적절한 조치만 취한다면 공매부동산의 명도 역시 그리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공매부동산의 명도도 낙찰자가 ‘제대로 된 기술’만 갖추고 있다면 점유자와 원만하게 매듭을 지을 수 있고, 그 소요시간도 경매와 별반 다르지 않을 정도로 해결이 가능하다 하면서 명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도가 아니라 낙찰자의 상황판단과 대처능력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명도의 기술’ 편에서 그 방법에 관하여 보다 상세하게 다루었으니 실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 부분을 반복하여 읽는다면 많은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
페이퍼로드 / 양승권 (지은이) / 2020.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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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퍼로드소설,일반양승권 (지은이)
철학계의 일란성 쌍둥이인 니체와 장자가 전하는 진정한 삶, 진정한 자유에 관한 아포리즘과 양승권 저자의 친절한 해설을 묶은 책, 『니체와 장자는 이렇게 말했다』가 출간됐다. 세상이 혼란하고 나 자신조차 나를 믿을 수 없게 되더라도, 니체와 장자는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잃지 말 것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많은 것에 얽매여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언제든 나답게 살아도 된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프롤로그 ‘서양의 장자’ 니체, ‘동양의 니체’ 장자 5 제1장 삶과 죽음 우리는 행복하다는 사실을 모르기에 불행하다 18 필요를 충족시키는 길은 여러 가지이며 최선의 길은 없다 22 결핍은 충족을 위한 조건이다 26 무관심은 나를 지키는 수단이다 30 고독은 모든 뛰어난 인물의 운명이다 34 세상에 머물러 있는 것은 없다 38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 42 좋은 친구관계란 서로가 스승이 되는 관계다 46 창발성이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능력이다 50 노동에 대한 찬사는 자기를 기만하는 행위다 54 위험하게 살기 vs. 순응하여 살기 58 죽음은 삶의 완성이다 62 시작은 끝인 동시에 시작이다 66 있는 그대로의 자기 삶 자체를 사랑할 수 있는 사람 70 자기 자신을 경멸할 수 있는 자가 초인이다 74 제2장 자기실현 멈춰라, 비워라, 침묵하라 80 흠결이 없는 목걸이에는 영혼이 담기지 못한다 84 우리는 모두 신의 한 속성이다 88 다른 그 무엇도 고려하지 말고, 94 오직 ‘스스로 그러하게’[자연自然] 살자! 나무를 베어낼 순 있어도 나무를 하루아침에 만들 순 없다 98 규정이라는 것은 자신의 시각 앞에 어떤 벽을 만든다 102 우리는 자신을 노예로 만들면서 자유롭기를 바란다 106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다 112 생각나는 것을 믿지 말고, ‘생각나지 않는 것’을 믿어라 118 명상은 내 마음을 가꾸어주는 정원사다 122 제3장 인간과 지성 강한 인간이란 모든 존재를 사랑하는 인간이다 128 인간을 넘어선 ‘인간’, 초인과 진인 132 비천한 자와 거리를 두라 136 다양한 가치를 인정하자 142 허영심 강한 자는 자신을 믿지 못하기에 결핍을 숨긴다 146 권력은 늘 지식과 야합한다 152 도덕 원칙들의 확장은 도덕적인 타락의 증거다 158 일체의 보편적 이념은 의심할 필요가 있다 162 고전은 옛사람의 찌꺼기일 뿐이다 166 옛사람의 흔적을 구하지 말라 172 재능은 이미 나에게 갖춰져 있는 것이다 178 ‘옳고 그름’을 넘어 ‘좋고 나쁨’으로 182 지식과 도덕은 생생한 삶의 의지를 약화시킨다 188 제4장 허무주의와 무無 세계는 한바탕의 꿈이다 194 현실은 거짓과 가상으로 창조된다 198 창의적인 거짓, 상반된 가치의 인정은 새로운 가치를 204 창조하는 시금석이다 장자와 니체의 사상은 ‘포스트휴머니즘’의 원조다 208 천 개의 눈으로 세상을 보자 214 합리성과 비합리성을 넘나들자 218 모순을 인정하라. 우리는 모든 것을 맛볼 필요가 있다 224 허무주의는 새로운 가치를 탄생시키는 요람 228 그가 유희하는 한 그는 완전한 인간이다 232 모든 존재는 서로 조화롭게 공존해야 만족에 이를 수 있다 236 자기가 원하는 방식대로 삶을 그려라 240 모든 지류를 품에 안은 거대한 강이 돼라 246 에필로그 마르지 않는 놀이의 샘, 니체와 장자 251'서양의 장자' 니체, '동양의 니체' 장자 동서양과 2천 년 시공간을 초월해 철학계의 일란성 쌍둥이가 빚어낸 자유의 향연 니체와 장자는 19세기와 전국시대라는, 각각 철학과 사상이 도전받는 위기의 시대를 살았다. 그리고 그 시기를 기성의 가치를 파괴하는 것으로 극복하여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연 인물이 되었다. 저자는 이 두 철인이 남긴 공통점에서 오늘날 사회와 개인 양면으로 위협받고 있는 혼란의 시기를 넘어설 새로운 가치를 발견해낸다. 그리고 그 가치를 이 두 철인이 남긴 말을 통해 우리 앞에 효과적으로 제시한다. 장자와 니체 사이에는 무려 22세기에 걸친 시간이 펼쳐져 있지만 이들의 철학은 그 간격을 무시할 만큼 초월적이면서도, 동시에 평범하다. 바로 남의 호흡에 끌려 다니지 말고 자기 호흡에 맞춰 자신에 충실하게 살라는 것. 남의 기준이 아닌, ‘나의 방식대로’ 떳떳하게 살라는 것이다. 저자는 두 철학의 거인의 말을 빌려, 부와 승진, 일의 효율 혹은 정치적 지향 등 세상이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는 어차피 절대가 아닌 일개 개인이 모여 주장하는 절대일 뿐, 남들도 나와 똑같은 개인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말한다. 남들의 이목을 신경 쓰며 그들이 원하는 모습을 억지로 보여줄 필요는 없다. 반성과 성찰을 강요하는 암묵적인 폭거에 휘둘려서도 안 된다. 세상을 바꾸자는 말에 흔들릴 필요도 없다. 세상을 바꿀지 말지 결정하는 건 ‘그들’이 아닌 ‘나 자신’이어야 한다. 니체와 장자는 심지어 세상을 바꾸지 않아도 괜찮다고 봤다. 그들이 봤을 때 세상을 살아가며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가장 중요한 질문은 이것이다. “나의 길은 이 길이다. 당신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던 니체와 장자의 ‘허무주의’ 두 철인이 부정한 것은 가치 자체가 아닌 가치를 강요하는 행위 흔히 우리가 니체의 철학으로 연상하는 것은 무 그리고 초인이다. 그리고 장자의 철학이라면 얼핏 무위자연이라는 말을 떠올린다. 이 말은 그렇게 틀리지 않지만, 저자는 많은 부분을 우리가 잘못 해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노장철학과 니체의 상관성을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여 이 분야 최초의 전문가가 된 저자, 대구대 양승권 교수는 장자와 니체의 철학이 혼란스러운 시대를 반영했듯, 이를 해석한 우리도 시대에 묶여 그들을 해석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말한다. 저자가 그 분석의 단추로 잡은 것이 바로 ‘허무’다. 허무주의란 개인에 간섭하는 절대적 가치체계에 대항하는 자세로, 니체와 장자는 절대적 가치를 거부하며 자유인으로 살았다. 니체의 그 유명한 “신은 죽었다”의 신은 그저 기독교에서의 신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개인을 억압하는 모든 절대이념을 가리킨다. 사람들은 때로 니체와 장자의 사상을 빌미 삼아 세상만사를 냉소적으로 바라보거나, 덮어놓고 중용만이 옳다는 오용에 빠져들기도 한다. 그러나 두 철인이 부정한 것은 가치 자체가 아니라 가치에의 의존이다. 다양한 가치는 사람에 따라 옳을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오직 경계할 것은 자신의 가치를 강요하는 행위, 그뿐이다. 저자가 니체와 장자 사유의 핵심 공통점을 아포리즘으로 묶으면서 제안하는 것은 오늘날 절대가치가 사라진 시대의 혼란스러운 아노미 상태에서 아예 절대가치, 참가치를 찾지 말자는 것이다. 니체와 장자에게 수많은 가치의 난무는 혼돈이 아니라, 놀잇감의 풍부함이었다. 그들은 어떤 가치라 해도 상황에 따라 가져다 쓰는, 골라 먹는 재미를 만끽하라고 말한다. “세상의 평판에 귀 기울이지 말라. 그리고 남을 공격하는 대신 오히려 나 자신을 사랑하라.” 요즘은 어딜 가나 ‘마음’의 위기를 얘기한다. 니체와 장자에 의하면, 이 위기에서 벗어나려면 남의 호흡에 끌려 다니지 말고 자기 자신을 믿고, 사랑해야 한다. 세상이 혼란하고 주변이 나를 따돌려 때로 나 자신조차 나를 믿을 수 없을 때가 있다. 현대는 절대적 가치가 사라진 시대다. 그 사라진 틈새를 관습과 종교와 정치, 더 가까이는 나이와 직책이 파고들며 당신은 잘못되어 있다고, 당신이 갈 길을 저곳이라고 속삭인다. 그리고 당신은 이곳에 있었기 때문에 불행해졌다고, 누군가 당신이 갈 길을 속이고 있거나 혹은 당신 자신이 잘못된 길을 주장하는 사람이라도 뒤흔들어댄다. 그러나 니체와 장자는 이 모든 것을 하찮은 것이라 비웃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기 자신을 비웃음으로써 혹시 빠질지 모를 아집과 독선을 경계하게 한다. 많은 사람들이 고립을 두려워하며 세상의 여론이나 일반적인 가치관에 동조한다. 그런 사람들은 엄습하는 공허함의 원인이 보다 자극적이고 보다 신선한 사건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공허함과 권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부단히 바쁘게 지내려고 한다. …… 주변이 나를 ‘홀로’ 만들어도 아쉬워하지 마라. 고독은 힘을 비축하게 해준다. - 「고독은 모든 뛰어난 인물의 운명이다」 중에서 자기를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남 또한 소중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야말로 남을 사랑한다. 자신을 경멸하는 사람은 남도 경멸하기 쉽다. 평범한 인간관계에서도 열등감이 강한 자들은(이는 곧 자기를 사랑하지 않는 자들인데) 자기의 결핍을 남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크다. …… 모든 인간관계는 상대를 통해 어떤 것을 충족시키려고 할 때 잘못되기 시작한다. -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다」 중에서 우리는 늘 감기에 걸려 있으며 단지 매 순간 감기 증상을 참아내며 살고 있을 뿐이다. 면역력이 약화되면 우리 몸에 이미 들어와 있는 감기 기운이 다시금 왕성한 활동을 시작한다. 바꿔 말해, 우리는 항상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으며, 가끔 찾아오는 행복은 잠시 감기의 증상이 완화된 것일 뿐이다. 이 비유는 우리가 고통 속에서 살아갈 수밖에 없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아닌, 고통이라는 것을 무조건 피해야만 할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가르침을 담고 있다. - 「창발성이란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는 능력이다」 중에서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와이즈베리 / 헨리 뢰디거 외 지음, 김아영 옮김 /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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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즈베리소설,일반헨리 뢰디거 외 지음, 김아영 옮김
125년의 학습 연구, 40년의 인지심리학 연구 성과, 11인의 학자가 10년간 수행한 ‘교육현장 개선을 위한 인지심리학의 응용’ 연구를 집대성한 하버드대학교 출간 교육학 명저! 자기주도학습은 틀렸다. 최고의 선수는 훌륭한 코치의 도움을 받는다. 밑줄 긋기, 강조하기, 벼락치기, 반복 학습, 집중 연습은 안다는 착각을 일으킬 뿐 그렇게 익힌 지식은 금세 머릿속에서 사라진다. 사람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공부할 때 가장 효과가 높다는 학습유형의 신화는 결코 증명된 적이 없다. 지식과 기술을 더 잘 배우고 더 오래 기억하고 필요할 때 즉각 떠올리게 하는 최고의 학습법은 무엇인가? 독보적 실력의 신경외과의사, 미식축구 챔피언 팀 코치, 꼴찌에서 일등이 된 의대생, 농업 기술을 독학으로 익힌 정원사, 88세의 피아니스트와 기억력 대회 우승자까지, 생생한 사례와 함께 과학적으로 검증된 학습법을 소개한다.머리말 1장 우리는 잘못된 방식으로 배우고 있다 2장 배우려면 먼저 인출하라 3장 뒤섞어서 연습하라 4장 어렵게 배워야 오래 남는다 5장 안다는 착각에서 벗어나라 6장 학습 유형이라는 신화 7장 꾸준한 노력은 뇌를 변화시킨다 8장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감사의 글 주 찾아보기학습 능력이 100세까지 행복한 인생을 만든다. 더 늦기 전에 공부 습관을 바꿔라! 125년의 학습 연구, 40년의 인지심리학 연구 성과, 11인의 학자가 10년간 수행한 ‘교육현장 개선을 위한 인지심리학의 응용’ 연구를 집대성한 하버드대학교 출간 교육학 명저! 미래학자들은 누구나 평생 대여섯 번은 직업을 바꾸어야 하는 시대가 왔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지식의 반감기는 점점 더 빨라지고 있으며 산업의 질서가 순식간에 뒤바뀌어 사라지는 직업들이 속출하고 있다. 다가오는 3D 프린팅 기술과 사물인터넷의 상용화는 첨단산업이 아닌 일반 산업 분야에도 거대한 파괴적 혁신을 몰고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명문대나 서울 소재 대학을 보내기 위한 입시용 교육에 모든 학생이 내몰리며 첫 번째 직장을 얻는 데에도 확실한 역할을 하지 못하는 대학 간판을 따기 위한 공부에 대부분의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다. 하지만 문과는 졸업 후 바로 치킨을 튀기고, 이과는 벤처 창업 후 부도, 이후 자살 아니면 치킨집 창업으로 이어져 문과가 이과보다 유리하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라는 자조적 유머가 말해주듯, 원하는 대학에 입학해도 단지 하나의 관문을 통과한 것일 뿐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한편, 무료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는 비영리 교육단체 칸 아카데미와 온라인 공개강좌(MOOC, Massive Open Online Course) 등 굳이 비싼 등록금을 내지 않아도 마음만 먹으면 언제 어디서나 세계 최고 수준의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이러한 시대에 지식과 기술을 효과적으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춘 사람은 단연 인생을 살아가는 데 유리하다. 또한 뇌과학의 눈부신 발전에 따라 인간의 뇌는 불과 수십 년 전에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엄청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학습은 뇌를 변화시키며, 뇌를 변화시키면 더욱 효과적으로, 더 많은 지식을 축적할 수 있다. 학습이야말로 부익부 빈익빈이 극심한 분야다. 학습과 그 신경계적 기초에 대해서는 알아야 할 것이 아직 많이 남아 있지만, 즉시 적용해서 부작용 없이 놀라운 효과를 볼 수 있는 실용적 전략과 원리들이 이미 나와 있다. 125년 전 시작되어 최근에 주로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학습 연구를 통해 우리는 학습을 새롭게 이해하게 되었다. 40여 년 전부터 시작된 인지심리학의 연구 성과는 학습 연구를 ‘학습의 과학’으로 정립했다. 우리는 이에 힘입어 성공담과 개인적 경험에 근거한 잘못된 믿음을 대체하는 진짜 효과적인 학습법에 대해 점점 더 많이 알게 되었다. ‘학습의 과학’을 집대성하는 이 책의 집필 과정은 대규모의 공동 프로젝트였다. 학습과 기억 연구에 매진해온 저명한 인지과학자 헨리 뢰디거와 마크 맥대니얼, 그리고 작가인 피터 브라운이 한 팀이 되어 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집필했고, 수많은 사람들과 단체의 도움을 받았다. 이 책은 2002년 제임스 S. 맥도널 재단이 자금을 지원한 ‘교육 현장 개선을 위한 인지심리학의 응용’ 연구 덕분에 탄생했다. 책임 연구원 헨리 뢰디거를 비롯한 마크 맥대니얼과 9명의 학자들로 구성된 연구팀은 10년에 걸쳐 인지과학을 교육학에 적용하는 합동 연구를 수행했다. 이 외에도 미국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수행한 컬럼비아 중학교와 컬럼비아 고등학교에서의 학습 연구, 다트 뉴로사이언스의 지원을 받은 기억력 선수들에 대한 연구도 이 책에 수록되었다. 또한 하버드대학교 출판부에서는 인지과학자 5명을 별도로 선임하여 출간 전 원고의 세부 사항을 철저하게 검증했다. 대학생, 의사, 교수, 조종사, 작가, 음악가, 운동선수, 군인, 경찰, 보험회사, 자동차 정비업체 등 각계각층에서 구체적인 사례들을 공유해준 덕택에 이 책은 연구 결과를 나열하는 대신 복잡한 지식과 기술에 통달하는 법을 깨달은 사람들의 살아숨쉬는 이야기를 가득 담게 되었다. 이 책은 학생과 교사를 비롯하여 비즈니스 현장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
경향BP / 오성훈 (지은이) / 2020.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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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BP소설,일반오성훈 (지은이)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로 활동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 대표 인플루언서 간호사 리딩널스 오성훈. 어느 날 동기가 다가와 너무 힘들다며 수액을 놔달라고 부탁한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동기를 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간호사는 누가 간호해 줄까?' 그 이후 그는 신규 간호사 때 느꼈던 애환을 '신규 간호사 인계장'이라는 주제로 인스타그램에 글과 그림으로 연재했다. 선후배 간호사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SNS는 누적 조회 수 5,000만 회 이상을 달성하고 현재는 수만 명의 팔로워와 매일 소통하는 거대한 간호사 커뮤니티가 되었다. '대구·경북 코로나 병동 의료진이 부족합니다.' 대한간호사협회의 호소문을 보고 저자는 아내에게 의료 봉사를 다녀오고 싶다고 말을 꺼냈지만 아내는 단호하게 반대했다. 코로나 사태 최전방으로 향하겠다는 남편을 누가 잡지 않을 수 잇을까. 저자는 가족들이 반대할 걸 알지만 국민과 간호사를 위한 활동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현장으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1장에는 저자가 코로나 최전선서 보고, 듣고, 느낀 생생한 간호 현장 일기를 담았다. 2장에서는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며 간호학과에 입학했지만 현실은 공부량, 실습, 과제 등으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간호학과 학생에 대해, 3장에서는 배우려는 의지와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매번 실수하고, 혼나고, 주눅이 들어 있는 신규 간호사에 대해, 4장에서는 환자 얼굴만 보고도 어떤 병명인지 맞히는 경지에 오른 경력 간호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후배 간호사들이 알아야 할 꿀팁과 조언도 아끼지 않고 담았다. 프롤로그 … 4 이 책에 쓰인 용어 … 7 PART 1. 코로나 전사의 일기 신혼 5개월, 아내 몰래 저지른 일 … 20 재난 영화 세트장 같은 그곳의 첫인상 … 24 청도 대남병원 앞에서의 기도 … 26 오늘부터 내게 무슨 일이 펼쳐질까 … 28 굳게 닫힌 철문을 열고 처음 마주한 정신과 폐쇄병동 환자들 … 30 한 번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그곳 … 32 내 인생 최고 난이도, 코로나 환자 인수인계 … 34 일촉즉발, 위기의 의료진 … 36 하루에도 몇 번씩 땀으로 하는 샤워 … 38 생각보다 빨리 찾아온 청도와의 작별인사 … 40 의료지원 파견 간호사가 국민에게 쓰는 편지 … 42 안동의료원에서의 새로운 시작 … 52 괜찮다지만 진짜 괜찮은 건 아니다 … 54 따뜻한 밥을 드리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합니다 … 56 서너 번씩 지퍼 열리는 불량 방호복 … 58 얼굴은 쓰라리지만 마음은 훈훈합니다 … 60 얼굴에 새겨진 상처, 국민의 가슴 속 훈장 … 62 확진자가 밀려온다, 걱정이 몰려온다 … 64 ‘코벤저스’와 함께라면 두렵지 않습니다 … 66 우리를 버티게 하는 또 다른 이유 ‘국민들의 응원’ … 68 보일 듯 말 듯 보이지 않는, 느낄 듯 말 듯 느끼지 못해 … 70 눈물 없이 할 수 없는 공포의 코로나 검사 … 72 재회한 지 3일 만에 다시 이별하게 된 어머니와 아들 … 74 일분일초도 눈을 뗄 수 없는 코로나 사태 환자 모니터링 … 76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고단했던 날에 대한 후회 없네 … 78 곳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감당해내는 간호사 … 82 PART 2. 어서 와, 간호학과는 처음이지? 학생 간호사 프로필 … 98 열공모드, 난 이 시대의 나이팅게일이 될 거야! … 100 간호학과 입학 전 캠퍼스 로망 … 102 꽃밭에는 꽃들이 모여 살고요~ … 104 고삼 끝 고사 시작 … 106 학생 간호사님 고마워요! … 108 1학년~4학년 간호 학생의 변천사 … 110 학점은 내가 받을게, 공부는 누가 할래? … 112 기본 간호학 실습 ‘웰컴 투 겨터파크’ … 114 흔한 간호학과 시험기간. jpg … 116 ‘나이팅게일 선서식’ 누구나 이 순간만큼은 훌륭한 간호사를 꿈꾼다 … 118 간호학의 에베레스트, 성인간호산 … 120 간호학 실습 ‘이것은 학생인가 기계인가’ … 122 보고 싶고, 듣고 싶고, 알고만 싶다 … 124 간호학회장의 흔한 초능력.jpg … 126 내가 간호학과를 다니는 건지, 간호학과가 나를 다니는 건지 … 128 믿는 만큼 잘될 거야, 힘들어도 조금만 힘내! … 130 병원 합격 소식. 여러분, 나도 신규 간호사랍니다 … 132 학생의 꽃, 국가고시 … 134 국가고시, “야! 너두 합격할 수 있어!” … 136 간호학과 졸업, 나도 간호사랍니다 … 138 RN아 반갑다! … 140 웨이팅게일, 하고 싶은 거 다 하기 … 142 사연1_터져버린 치마, 터져버린 웃음 … 144 사연2_웃으며 보기로 했는데 다시는 볼 수가 없네 … 147 사연3_지각인 줄 알았는데 저녁이라 천만다행 … 150 사연4_부르지도 않았는데 몸이 먼저 반응하네 … 154 사연5_그 누가 나에게 ‘꿀실습’이라 하였는가 … 157 학생 간호사를 위한 조언 간호학과에 잘 적응하는 꿀팁 … 160 실습 때 예쁨 받는 간호 학생 되기 … 162 병원 선택 시 고려할 기준 … 164 취업할 때 가장 중요한 5가지 … 166 입사 전 웨이팅게일 기간 어떻게 보내야 할까 … 168 PART 3. 신규 간호사 인계장 신규 간호사 프로필 … 172 신규 간호사의 첫 출근 … 174 오늘도 하얗게 불태웠다 … 176 독립: 독한 사람들 사이에서 입지를 다지는 것 … 178 상사병, 상사,병 … 180 출근 전 증후군 … 182 쌓여가는 폭풍업무, 깨져가는 유리멘탈 … 184 하루에 나는 몇 번 죄송할까? … 188 신규 간호사들이여 적자생존이라 … 190 버텨줘서 고마워, 내 다리야 … 192 신규 때 받은 매뉴얼, 실제 근무 땐 리뉴얼 … 194 보고 싶어서 만나고 싶어서 차라리 죽고만 싶어요 … 196 헥헥, 8시간 만에 처음 먹는 물 … 198 지금 내게 필요한 건? 그림자 분신술! … 200 흩날리는 미스트에 마음까지 촉촉하네 … 202 에이씨!-Abdominal Circumference … 204 Fluid Full Drop, 내 눈에선 눈물 Drop … 206 입원환자 받기 … 208 환자의 건강=나의 기쁨 … 210 라인 removal 멘탈 removal … 212 내가 붓는 게 붓는 게 아니야 … 214 내가 인계를 하는 건지, 인계가 나를 하는 건지 … 216 텅 빈 이 카트! 꽉 찬 내 마음! … 220 있을 때 잘해, 후회하지 말고! … 222 명복, 열이 난다고 하셨을 때 땀 한 번 더 닦아드릴걸 … 224 벌써부터 퇴근하고 싶다, 비록 아직 출근 전이지만 … 228 데이 출근, 지금 이 새벽 시간 언제쯤 익숙해질까 … 230 날씨 좋고 기분도 좋고, 다 좋은데 이브닝 출근 … 232 달은 참 밝은데 출근하는 내 마음은 왜 이리 어두울까 … 234 퇴근 후 꿀 같은 휴식 어떻게 알차게 보낼까? … 236 이브닝 끝나고 먹는 야식은 0칼로리! … 238 나이트 끝나고 동기와 먹는 국밥은 꿀맛 … 240 간호사에게도 간호사가 필요합니다 … 242 언제나 내 편, 간호사로 버틸 수 있는 이유 … 244 언제나 옆에서 챙겨주시는 프리셉터 선생님 감사합니다 … 246 환자가 건네준 음료 한잔, 마음속 감동과 여유 한잔 … 248 느리고 더디지만 내일은 더 괜찮을 거예요 … 250 신규 간호사를 위한 조언 예쁨 받는 신규 간호사 되는 방법 … 252 죽어라 일하는데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면 … 255 신규 간호사 멘 경향BP 신간 보도자료 탈 털림 방지법 … 257 신규 간호사의 공부법 … 260 신규 간호사가 꼭 알아야 할 꿀팁 … 265 PART 4. 대한민국의 건강을 지키는 나의 이름은 '간호사'입니다. 경력 간호사 프로필 … 270 남들은 소확행, 난 지금 수액행 … 272 먹고살려고 일하는데 일이 못 먹고 살게 하네 … 274 내가 간호사인데 이것도 제대로 못해요? … 276 늘어가는 입원일, 쌓여가는 처방전 … 278 부러우면 지는 건데, 매일 진다 그들에게 … 280 병원에서 하지 말아야 할 ‘금지어’ … 282 출근과 동시에 발병, 퇴근과 동시에 완치 … 284 혈압 측정 중 혈압 오름 주의 … 286 인계타임 10분 전에 ER try, 오버타임 확정됨에 나는 cry … 288 간호사를 전적으로 믿으셔야 합니다 … 290 조금만 참아주세요, 서로가 행복해져요 … 292 다시는 오지 마세요, 아파야 또 오니까요 … 294 환자들과의 ‘설’전/추석 ‘전’쟁 … 296 크리스마스에는 근무를~ … 298 퇴원약과 고구마의 상관관계 … 300 아이오 챙기느라 아이는 힘이 드네 … 302 나는 라인을 잡을 테니 너는 FBS를 재거라 … 304 다급하게 울리는 인퓨전 펌프, 느긋하게 말하는 옆자리 할머니 … 306 모두들 잠든 새벽 3시, 다급하게 울리는 콜벨 … 308 그런즉 선임, 동기, 후임이 있을진대 그중 제일은 동기니라 … 310 아포와 세균만 멸균하지, 누가 내 월급까지 박멸하래 … 312 근무표 이러면 쓰나(NNN)! … 314 꿈에선 퇴근, 깨보니 출근 … 316 삼교대 너란 존재, 언제쯤 적응될까 … 318 쓰나오데에 잠 못 드는 밤 … 320 월요병이 없어서 참 좋아요! 매일이 월요일이라는 것 빼고 … 322 국제간호사의 날, 가치 있는 일 하는 널 응원해 … 324 저는 간호사입니다, 간호사를 존중해주세요 … 326 우리는 사람을 살리는 전문직, 간호사입니다 … 328 환자의 생명을 위해서라면, 오늘도 어김없이 불어튼 라면 … 330 환자를 위한 손 소독, 갈라져 가는 손 틈새 … 332 가치 있는 일을 하는 간호사, 자부심을 가지세요 … 334 그래요, 난 대한민국의 건강을 지키는 자랑스러운 간호사입니다 … 338 경력 간호사를 위한 조언 간호사 자존감 향상 글귀 … 340 Z세대 간호사와 함께 일하는 방법 … 342 ‘Latte Is Horse’ 꼰대 자가 진단 테스트 … 345 일에 대한 의미를 찾을 수 없는 매너리즘에 빠진 경력 간호사에게 … 347 간호사+a 행복한 간호사로 살아가기 … 350<KBS 9시 뉴스>, <MBC 뉴스데스크>, <JTBC 뉴스룸>등에 소개되어 전 국민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코로나 전사의 일기' 주인공의 이야기 간호사는 누가 간호해주나요?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로 활동하는 2030 밀레니얼 세대 대표 인플루언서 간호사 리딩널스 오성훈. 어느 날 동기가 다가와 너무 힘들다며 수액을 놔달라고 부탁한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동기를 보다 보니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간호사는 누가 간호해 줄까?' 그 이후 그는 신규 간호사 때 느꼈던 애환을 ‘신규 간호사 인계장’이라는 주제로 인스타그램에 글과 그림으로 연재했다. 선후배 간호사 선생님들뿐만 아니라 간호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도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한 SNS는 누적 조회 수 5,000만 회 이상을 달성하고 현재는 수만 명의 팔로워와 매일 소통하는 거대한 간호사 커뮤니티가 되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병원에 의료봉사 가다 ‘대구·경북 코로나 병동 의료진이 부족합니다.’ 대한간호사협회의 호소문을 보고 저자는 아내에게 의료 봉사를 다녀오고 싶다고 말을 꺼냈지만 아내는 단호하게 반대했다. 코로나 사태 최전방으로 향하겠다는 남편을 누가 잡지 않을 수 잇을까. 저자는 가족들이 반대할 걸 알지만 국민과 간호사를 위한 활동을 하는 한 사람으로서 현장으로 가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아내 몰래 지원서를 넣었고 코로나19 발생 초기 많은 확진자가 나왔던 청도 대남병원으로 근무지 발령을 받는다. 온몸을 감싼 보호복을 입고 일을 하다 보면 고글에 습기가 차고, 그 습기로 인해 시야까지 흐려졌다. 체력의 한계, 감염의 위험 등에서 목숨을 걸고 코로나와의 사투를 벌이는 이들은 서로를 ‘백의의 전사’라고 부른다. 1장에는 저자가 코로나 최전선서 보고, 듣고, 느낀 생생한 간호 현장 일기를 담았다. 어서 와, 간호학과는 처음이지? 저자는 간호학과 학생, 신규 간호사, N년차 경력 간호사 모두의 고충을 이해하고 그가 가진 긍정 에너지로 재치 있게 그들을 위로한다. 2장에서는 캠퍼스의 낭만을 꿈꾸며 간호학과에 입학했지만 현실은 공부량, 실습, 과제 등으로 하루도 바람 잘 날이 없는 간호학과 학생에 대해, 3장에서는 배우려는 의지와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으나 매번 실수하고, 혼나고, 주눅이 들어 있는 신규 간호사에 대해, 4장에서는 환자 얼굴만 보고도 어떤 병명인지 맞히는 경지에 오른 경력 간호사에 관해 이야기한다. 후배 간호사들이 알아야 할 꿀팁과 조언도 아끼지 않고 담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뒤에 숨은 주역들, 우리는 대한민국 간호사입니다. 2020년은 나이팅게일 탄생 200주년이자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세계 간호사의 해'이다. 더군다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사투를 벌이며 감염병 극복을 위해 애쓰고 있는 각국의 모든 간호사에게 더욱 뜻깊은 해일 것이다. 국민들에게는 의료진의 헌신을 온몸으로 느끼는 해가 되었다. 『간호사를 간호하는 간호사』를 통해 그동안 듣지 못했던 대한민국 간호사의 속사정을 들어보자.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간호사의 편지’로 전 국민을 감동시킨 주인공이었던『나는 간호사, 사람입니다』 저자 김현아 간호사는 이 책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이 책은 그림으로 간호사의 희로애락을 거부감 없이 말하는 힘을 지녔다. 익살스러우면서도 애잔하다. 간호사인 누군가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경험이 떠오를 것이고 간호사가 될 누군가에게는 자신의 직업을 미리 엿볼 기회가 될 것이며 간호사가 아닌 이에게는 간호사라는 직업을 다시 생각하게 할 것이다.”'대구·경북 코로나 병동 의료진이 부족합니다.'


사랑에 빠진 여인들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을유문화사 /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은이), 손영주 (옮긴이) / 2020.02.05
18,000원 ⟶ 16,200(10% off)

을유문화사소설,일반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지은이), 손영주 (옮긴이)
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하여 리커버판 5종이 출간되었다. 을유문화사만이 지닌 색깔에 워크룸의 디자인을 덧입힌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표지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이번 리커버 에디션으로 선정된 다섯 권 가운데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언제나 새로운 걸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하는 본 전집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 작품도 포함시켜 다양성을 담보했으며, 일본어,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작품 들을 각각 하나씩 뽑아 다양한 언어권의 문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 역시 보다 더 넓고 새로운 문학 세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본 전집의 기조를 담고 있다.1장 자매 2장 숏랜즈 3장 교실 4장 다이버 5장 기차 안에서 6장 크렘 드 망트 7장 물신(物神) 8장 브래덜비 9장 석탄가루 10장 스케치북 11장 섬 12장 카펫을 깔며 13장 미노 14장 물놀이 파티 15장 일요일 저녁 16장 남자 대 남자 17장 산업계의 거물 18장 토끼 19장 달빛 20장 검투사처럼 21장 문턱 22장 여자 대 여자 23장 나들이 24장 죽음과 사랑 25장 결혼할 것인가 말 것인가 26장 의자 27장 야반도주 28장 폼퍼두어에 간 구드룬 29장 대륙으로 30장 눈 31장 눈에 파묻혀 32장 퇴장 주 해설 - 인류 문명의 끝에 선 사랑 판본 소개 데이비드 허버트 로렌스 연보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하여 리커버판 5종이 출간되었다. 을유문화사만이 지닌 색깔에 워크룸의 디자인을 덧입힌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표지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이번 리커버 에디션으로 선정된 다섯 권 가운데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언제나 새로운 걸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하는 본 전집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 작품도 포함시켜 다양성을 담보했으며, 일본어,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작품 들을 각각 하나씩 뽑아 다양한 언어권의 문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 역시 보다 더 넓고 새로운 문학 세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본 전집의 기조를 담고 있다. 1. 리커버 에디션 소개 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은 총 5종으로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안톤 체호프의 『체호프 희곡선』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표지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았다. 새로운 판본을 출간한다는 마음으로 전면적인 검수를 거쳤고, 역자의 협력을 통해 일부 번역 오류를 바로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본문 종이로는 백상지를 사용해 더욱 강렬한 느낌을 선보인다. 새하얀 내지와 검은 글씨의 강렬한 콘트라스트는 원색과 추상적인 이미지를 조합한 표지와 일맥상통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표지 디자인은 ‘제안들’ 시리즈와 사뮈엘 베케트 선집 등을 출간하며 누구보다 개성적인 북디자인을 선보인 워크룸이 맡았다. 전형성 혹은 정형성을 벗어 던진 그들의 감각은 고전문학에 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어 냈다. “껍데기와 내용물의 관계는 늘 복잡하다. 그건 마치 옷장에 걸려 있는 티셔츠와 당신 사이의 그것과 비슷하다. 너바나 프린트 티셔츠, 무지 다크 그레이 라운드넥 티셔츠, ‘Freedom’이라는 레터링이 큼직하게 박힌 60년대풍 나염 티셔츠, 주먹만 한 브랜드 로고가 자수 놓아진 백색 브이넥 티셔츠. 이중 어느 것도 당신 자체는 아니지만 또 당신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도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껍데기와 내용물의 관계란 대개 이런 식이다.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 어정쩡한 관계. 을유세계문학 리커버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는 이 ‘어정쩡함’을 어렴풋이 드러내면서 동시에 최선을 다해 감추고 싶었다.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명화를 앞세워 내가 읽은 글을 설명하는 일은 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이게 뭐냐고 묻는다면, 소리가 나지 않는 이어폰을 낀 채 아무 소리도 못 들은 척 빙긋 웃기만 하는 중학교 2학년생처럼 굴고 싶었다. 다섯 가지 색과 도형을 고르는 틈틈이 나는 십자말풀이 놀이를 했다. 두 단어가 가운데 글자 하나를 공유하며 십자로 퍼져나가는 순간은 늘 아름다웠다. 난 내가 만든 표지들이 그 가운데 글자 같았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 워크룸 김형진 대표(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표지 디자인) 2. 수록작 소개 『개인적인 체험』은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오에 겐자부로의 대표작 가운데 가장 읽기 쉽고 드라마틱한 작품이다. 장애를 가진 아이를 낳게 되면서 그 현실에서 도망치려 드는 주인공의 심리를 날카롭게 그려낸 이 작품은 출구 없는 현실에 놓인 현대인에게 재생의 희망은 있는지 물음을 던지는 수작이다.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 교양 소설의 전통과 성장소설 특유의 감수성을 완벽하게 결합시킨 작품으로, 주제를 관통하는 대담한 묘사가 돋보인다. 전통적인 인도주의의 이상에 영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채털리 부인의 여인』으로 유명한 작가 D. H. 로렌스의 또 다른 대표작으로, 19세기 말을 배경으로 낯설고도 새로운 사랑의 비전을 제시한다. 사랑마저도 관념을 통해 파악하는 인물들의 냉소적인 대화는 실로 어떤 지적(知的) 멸망을 예감케 하며, 그 세기말의 정신적 폐허에서 사랑의 가치를 재구성하려는 시도가 허무함과 감동을 동시에 불러일으킨다. 『현란한 세상』은 20세기 망명자의 삶을 현란한 디테일 속에 녹여 넣은 소설로, 앞의 세 작품과는 다른 기법을 사용한다. 앞선 세 소설은 전통적인 서사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진행하지만, 『현란한 세상』은 현실과 환영, 깨어 있음과 꿈꾸는 것의 경계조차 허무는 마술적 사실주의의 대표작 중 하나로 꼽힌다. 『체호프 희곡선』은 이번 리커버 에디션에서 유일한 희곡 작품집이다. 셰익스피어 이후 최고의 극작가이자 20세기 연극의 포문을 연 인물로 평가받는 안톤 체호프의 대표 희곡들이 수록돼 있다. 「갈매기」, 「바냐 삼촌」 등이 담긴 이 작품집은 현대극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대문호의 작품 세계를 오롯이 보여 준다. 어느 날 아침 어슐라와 구드룬 브랑웬은 벨도버의 아버지 집 퇴창에 앉아 일을 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슬레이어즈 4
대원씨아이(단행본) / 칸자카 하지메 (지은이), 아라이즈미 루이 (그림), 김영종 (옮긴이) / 2020.04.28
7,000원 ⟶ 6,300(10% off)

대원씨아이(단행본)소설,일반칸자카 하지메 (지은이), 아라이즈미 루이 (그림), 김영종 (옮긴이)
실피르의 호위로 세이룬 시티에 도착한 두 사람. 하지만 지금 마을은 집안 싸움으로 인해 한창 소동이 벌어지는 중이었다. 암살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1왕자가 궁정을 탈출한 것. 비련의 왕자라니 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긴 하지만 세이룬의 왕자라면 바로 그 지저분한 아재 필 왕자가 아닌가!내키지 않지만 그렇다고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 사건의 흑막으로 보이는 필 왕자의 동생을 찾던 중 다시 마족의 그림자가 눈에 들어오는데. 아니, 표적은 다름 아닌 리나 자신? 판타지 소설의 금자탑, 여기 다시 등장!1. 항상 그렇지.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관계자 2. 왜 날 노려?! 내가 대체 뭘 했다고? 3. 세이룬, 집안싸움의 절정! 4. 결판은 일단 내두자 작가 후기 라이트노벨의 전설이 돌아왔다누계 판매부수 2,000만 부, 역대 라이트노벨 중 최고의 히트작 자리를 30년 동안 지키고 있는 『슬레이어즈』. 라이트노벨 시장이 정착되는 데 가장 지대한 영향을 미친 작품이다. 원작 소설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라이트노벨 히트작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판매부수를 늘리는’ 현재의 공식 역시 이 작품을 통해 정립되었다, 대부분의 라이트노벨이 이 작품의 영향을 받았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어 많은 독자들이 ‘드래곤 슬레이브’의 주문 영창을 따라하거나 따라하는 친구를 본 적 있을 것이다. 오늘도 기운차게 여행 중인 천재 마도사이자 전사인 리나 인버스 & 실력파 미남 용병 가우리 가브리에프.실피르의 호위로 세이룬 시티에 도착한 두 사람. 하지만 지금 마을은 집안 싸움으로 인해 한창 소동이 벌어지는 중이었다. 암살 위험에서 벗어나기 위해 제1왕자가 궁정을 탈출한 것. 비련의 왕자라니 묘한 상상력을 불러일으키긴 하지만 세이룬의 왕자라면 바로 그 지저분한 아재 필 왕자가 아닌가!내키지 않지만 그렇다고 내버려 둘 수도 없는 노릇. 사건의 흑막으로 보이는 필 왕자의 동생을 찾던 중 다시 마족의 그림자가 눈에 들어오는데. 아니, 표적은 다름 아닌 리나 자신?!판타지 소설의 금자탑, 여기 다시 등장!


마당을 나온 암탉
사계절 / 황선미 (지은이), 윤예지 (그림)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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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소설,일반황선미 (지은이), 윤예지 (그림)
2000년 5월 출간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 2020년 올해로 스무 살을 맞았다. 사실주의 동화가 우위를 점하던 시절, '우화'라는 낯선 형식에 '죽음'을 전면에 내세운 이 작품은 어린이문학판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2010년 국내 동화로는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마당>은 2020년 출간 20주년을 맞아 성인 독자를 위한 윤예지 화가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특별판 양장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마당>은 출간 당시에는 '꿈과 소망' '모성'이라는 키워드로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 뒤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라 <마당>은 닭과 오리라는 이족의 결합에서 '대안가족' '다문화가족' '새로운 공동체'라는 키워드를 읽어 내기도 하고, 폐계 암탉 잎싹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보여 주는 '페미니즘' 서사로도 손색이 없다. 또 잎싹과 나그네, 초록머리를 통해 '정체성' '나다움'의 문제를 고민하는 계기도 되었다. 그런가 하면 천적 관계에 있는 족제비와 잎싹이 어린 자식을 보호해야 하는 어른으로서 보여 준 '연대와 공감'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일반소설로 번역되어 나온 이 작품은 성인들의 시선에서 보면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알을 낳지 않겠어! 9 닭장을 나오다 19 마당 식구들 32 친구 46 이별과 만남 63 마당을 나오다 89 떠돌이와 사냥꾼 103 엄마, 나는 거릴 수밖에 없어 122 저수지의 나그네들 140 사냥꾼을 사냥하다 158 아카시아꽃처럼 눈이 내릴 때 182 작가의 말 192“다른 암탉처럼 살았다면, 그랬다면 사는 게 쓸쓸하고 지겹지 않았을걸.” 혐오와 경계를 넘어, 살아 있는 모든 것과 연대하는 잎싹의 힘찬 여정 20주년 특별판 출간 2000년 5월 출간한 황선미 작가의 『마당을 나온 암탉』(이하 『마당』)이 올해로 스무 살을 맞았다. 사실주의 동화가 우위를 점하던 시절, ‘우화’라는 낯선 형식에 ‘죽음’을 전면에 내세운 이 작품은 어린이문학판에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2010년 국내 동화로는 첫 밀리언셀러를 기록하고, 백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 『마당』은 2020년 출간 20주년을 맞아 성인 독자를 위한 윤예지 화가의 새로운 해석을 담은 특별판 양장본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마당』은 출간 당시에는 ‘꿈과 소망’ ‘모성’이라는 키워드로 어린이 독자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그 뒤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라 『마당』은 닭과 오리라는 이족의 결합에서 ‘대안가족’ ‘다문화가족’ ‘새로운 공동체’라는 키워드를 읽어 내기도 하고, 폐계 암탉 잎싹의 당당한 홀로서기를 보여 주는 ‘페미니즘’ 서사로도 손색이 없다. 또 잎싹과 나그네, 초록머리를 통해 ‘정체성’ ‘나다움’의 문제를 고민하는 계기도 되었다. 그런가 하면 천적 관계에 있는 족제비와 잎싹이 어린 자식을 보호해야 하는 어른으로서 보여 준 ‘연대와 공감’에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일반소설로 번역되어 나온 이 작품은 성인들의 시선에서 보면 더 큰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우리 사회의 변화에 따라 새롭게 읽히는 고전 족제비한테 날개를 물려 날 수 없게 된 청둥오리 ‘나그네’는 자기 무리를 따라 날아가지 못해 마당에 머무는 경계인으로 나온다. 알을 품어 병아리를 보겠다는 소망을 품었지만 결국 폐계로 버려진 잎싹을 구덩이에서 구해 준 나그네는 잎싹과 친구가 된다. ‘초록머리’는 잎싹이 품어 세상에 나온 오리로 자신의 정체성을 모르고 지내다가 청둥오리라는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 나그네와 청둥오리는 둘 다 경계인, 소수자의 모습을 보여 주지만 방향성은 서로 다르다. 나그네가 무리에서 소외돼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다면 초록머리는 당당하게 자신의 사회 속으로 들어간다. 잎싹을 비롯한 마당 식구들까지 모든 동물이 우리 사회의 인간 군상을 보여 주는 이 작품은 시대와 사회가 변화함에 따라 역동적이고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우리 시대의 새로운 고전이다. 여전히 질문을 던지는 지금 우리 모두의 문학 작가는 동물의 생태적 특성에 인간의 삶을 정교하게 입혔고, 잎싹과 초록머리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과 자유의지를 그려냈다. 독자들이 읽어 낸 ‘모성’은 결국 ‘소망’이었고, 그소망은 바로 나는 누구이고 무엇이며 왜 사는지에 대한 철학적 명제이기도 하다. 『마당』은 2000년대 초 급부상한 어린이문학에 새로운 분기점을 마련한 작품이기도 하다. 당혹감으로 다가왔던, 잎싹이 족제비와 그 새끼들에게 자신의 몸을 내어주는 결말은 해피엔딩이라는 동화의 정석을 깨고 ‘죽음’을 전면에 내세워 어린이문학에 대한 편견을 깨는 계기가 되었고, 어린이만 읽는 책처럼 여겨졌던 동화를 어린이를 비롯해 어른들까지 즐길 수 있는 장르로 확장하는 역할을 했다. 지극히 평범하고 보잘것없는, 오직 알을 낳기 위해 존재했던 암탉은 스스로에게 ‘잎싹’이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그렇게 소망하던 ‘마당’으로 나갔지만 그곳 역시 온갖 편견과 부조리로 가득 찬 세상임을 깨달은 잎싹은 저수지라는, 훨씬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 이미 늙고 지쳤지만 야생 닭으로 존엄하게 삶을 마감한다. 평범하지만 자기 삶의 주인공으로 사는 것은 이토록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다. 하지만 잎싹의 이 위대한 여정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한 인생의 큰 화두를 조용히 던진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힘찬 날갯짓 2000년 5월에 출간한 『마당』은 주인공 잎싹처럼 처음엔 평단의 환영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궤도에 오르기 시작했고, 교과서 등에 꾸준히 수록되는 작품으로 자리 잡았다. 2011년 5월 국내 창작동화로는 첫 밀리언셀러 작품으로 기록되는 영광을 얻었고, 연이어 100만부를 돌파한 작가의 『나쁜 어린이표』와 함께 축하 자리를 갖기도 했다. 그해 7월 오돌또기와 명필름 제작으로 극장용 애니메이션이 개봉했고, 한국 애니메이션 역사상 최다 관객 220만 명 동원이라는 또 하나의 새로운 기록을 세웠다. 『마당』은 전 세계 29개국으로 번역 출간한 작품으로, 2012년 폴란드 ‘올해의 아름다운 책’에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미국 펭귄출판사에서 번역한 첫 번째 한국 작품이 되었다. 다음해 2014년에는 한국 작품 최초로 영국서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누적 판매 180만 부를 달성한 『마당』은 현재 판소리극으로 제작 중인데 애니메이션을 비롯해 연극, 뮤지컬, 국악극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의 대표적 사례로 꼽히기도 한다. 『마당을 나온 암탉』의 특별한 그림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포스터와 광고 작업을 하고 있는 윤예지 화가는 이번 20주년 특별판 작업에 참여했다. 성인들을 위한 새로운 해석을 어떻게 해낼지 궁금했는데 윤예지는 자신이 읽어낸 감정을 고스란히 그림에 담았다. 유명한 책이라 내용은 대충 알았지만 막상 책으로 읽으니 굉장히 흥미롭고 절절해서 울기까지 했다는, 독자로서의 사적인 독후감을 한 장 한 장 정성들여 표현했다. 소중한 것들은 오래 머물지 않기에 모든 것을 빠뜨리지 않고 기억하려던 잎싹처럼 시시각각 변하는 시간과 감정의 흐름을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과 화려한 별색에 섬세하게 담아낸 윤예지의 그림은 그야말로 20주년을 특별하게 빛내 준다."다른 암탉처럼 살았다면, 그랬다면 사는 게 쓸쓸하고 지겹지 않았을걸. 이제는 모르겠어. 내가 뭘 할 수 있을지." “나그네를 생각해 봐. 자기 족속이 떠난 뒤부터 죽 외톨이였어. 야생 오리도 아니고 집오리도 아닌 채로 산다는 건 고달픈 일이야.” 잎싹은 쓸쓸한 날이 많았다. 나는 재미에 푹 빠져 버린 초록머리가 온종일 저수지에만 있어서, 잎싹은 갈대숲을 거닐거나 비탈에 올라가서 초록머리가 헤엄치고 나는 모습을 바라보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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