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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에이치코리아(RHK) / 라마 (지은이) / 2020.01.21
13,000원 ⟶ 11,700(10% off)

알에이치코리아(RHK)소설,일반라마 (지은이)
자살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알려 주는 레드라이트 앱에, 이번에는 2명의 인물이 올라온다. 바로 성폭행 피해자인 차윤희와 그의 쌍둥이 오빠 차윤재. 구련 팀장은 최준웅에게 임륭구의 어머니가 윤간을 당한 후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레 들려주며, 이번 사건이 그의 트라우마를 건드릴 수 있으니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라고 당부한다.주요 등장인물숨미공개 컷가해자에겐 응징을, 피해자에겐 용기를!“이 세상에 희망이라는 게 정말로 존재하지 않았다면,희망이라는 단어 자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거야.”자살 가능성이 높은 이들을 알려 주는 레드라이트 앱에, 이번에는 2명의 인물이 올라온다. 바로 성폭행 피해자인 차윤희와 그의 쌍둥이 오빠 차윤재. 구련 팀장은 최준웅에게 임륭구의 어머니가 윤간을 당한 후 자살했다는 이야기를 조심스레 들려주며, 이번 사건이 그의 트라우마를 건드릴 수 있으니 더욱 정신을 바짝 차리라고 당부한다.차윤희는 성폭행 피해를 겪었음에도 정작 피해자인 자신이 술을 마시고 늦은 시각 귀가하다 변을 당했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악플 세례와 가족들의 외면을 받자 이를 견디기 어려워한다. 여기에 사건의 전말을 담은 CCTV까지 유출되자 숨조차 제대로 쉬기 어려울 만큼 큰 고통을 받는다. 차윤희의 둘도 없는 형제 차윤재는 동생을 지켜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몸부림치며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1인 시위에 나선다. 한편 이 모든 고통을 초래한 가해자 탁남일은 고작 4년형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친 후 출소를 앞두고 있다.살아 있음이 죽음보다 괴로운 이 두 쌍둥이를 구해 내기 위해 구련 팀장을 비롯한 위기관리팀은 각자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고 하는데….★★★ 네이버 평균 별점 만점! 드라마화 확정! N차 정주행 필수 인생 웹툰! ★★★인생작을 만날 준비, 됐습니까?최고의 ‘힐링 웹툰’ ‘인생 웹툰’으로 첫손에 꼽히는 네이버 연재작《내일》단행본이 출간되었다. 스스로 자기 인생을 끝내려는 자들을 찾아다니며 그들의 사연을 들어주고, 위로해 주고, 그들이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저승사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이 작품은 ‘죽은 자들을 인도하는 저승사자들이 사람 살리는 일을 한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연재 초반부터 독자들의 눈길을 잡아당겼다. 이후 회차가 거듭될수록 예상치 못한 전개가 이어지고, 캐릭터의 매력과 묵직한 위로가 더해지면서 재미와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각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왕따를 당하는 중학생’ ‘앞날이 막막하기만 한 재수생’, ‘남루한 인생의 끝자락에 선 참전용사 할아버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남자’ ‘성폭행 피해자’ 등 죽음보다 삶이 힘겨운 이들이 대부분. 그 때문인지 인물들 삶에 공감하며 “읽는 내내 울었다” “죽고 싶었는데 다시 힘을 내 보겠다”는 독자들의 리뷰가 줄줄이 이어졌다. 이 작품의 단행본 출간에 대한 요구가 많았던 것도 이런 까닭에서였을 것이다.이번 단행본에는 그간의 독자 성원에 보답하고 싶어 하는 작가의 특별한 정성이 숨어 있다. 바로, 작품을 구상하게 된 계기 등을 담은 ‘작가의 말’(1권)과 함께 주요 캐릭터의 개성을 한껏 살려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표지’, ‘미공개 컷’이 그것이다. 또한 각권 초판본 전체를 저자 사인 인쇄본으로 준비했다.《내일》을 사랑하는 독자들, 힘든 삶에서 한 줄기 위로를 발견하고 싶은 이들 모두에게 이번 단행본은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2021 문동균 한국사 최신 기출 총정리
한국사는문동균 / 문동균 (지은이) / 2020.08.07
12,000원 ⟶ 10,800(10% off)

한국사는문동균소설,일반문동균 (지은이)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실시된 주요 시험들의 기출 문제와 해설을 담아낸 책이다, 최신 출제 경향 파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경찰.소방.국회직 등 다양한 직렬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일반 행정직이 아닌 다른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적합한 교재이다. 또한 기출 문제를 주제별로 분류하고 판서노트와 기본서 페이지를 수록해 독학을 하는 수험생들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교재를 구성하였다.PART 1 선사시대의 문화와 국가의 형성 001 구석기 시대 002 신석기 시대 003 청동기의 수용과 보급 004 단군과 고조선 005 고조선의 8조법(고조선의 사회) 006 부여 007 옥저·동예 008 삼한(마한·변한·진한) PART 2 고대 사회의 발전 009 가야연맹 010 고구려의 발전과 전성기 011 백제의 위기와 중흥 012 신라의 발전 013 금석문 014 삼국간의 항쟁 015 삼국통일기 016 신라 중대의 정치 017 신라 말기의 정치 변동과 호족 세력의 성장 018 발해의 건국과 발전 019 고대 국가의 통치 체제 020 남북국의 사회 모습 021 통일신라의 민정문서 022 통일신라의 경제(통합형) 023 통일신라의 불교 024 고대의 고분과 고분 벽화 PART 3 중세 사회의 발전 025 후삼국의 성립과 민족의 재통일 026 태조의 정책 027 광종의 개혁정치 028 고려의 지방 통치 제도 029 고려 전기의 대외 관계 030 이자겸의 난과 묘청의 서경천도운동 031 무신집권기 032 무신집권기 사회상 033 몽골과의 항쟁 034 삼별초의 항쟁 035 원의 내정간섭과 원 간섭기의 개혁정치 036 공민왕의 개혁정치 037 홍건적과 왜구의 침입 038 고려의 신분제도 039 고려 지배세력의 변화 040 고려의 가족제도 및 여성의 지위 041 고려의 사회 기타 042 고려의 토지제도 043 수취제도와 경제 생활 044 화폐의 주조와 대외무역 045 고려 유학의 발달 046 역사서의 편찬 047 고려의 불교 048 대장경 조판 049 석탑, 불상, 건축, 공예, 문학 PART 4 근세 사회의 발달 050 고려의 멸망과 조선의 건국 051 조선 초기 왕의 업적(태종~성종) 052 중앙정치조직 053 조선 전기의 대외관계 054 사화의 발생과 조광조의 개혁정치 055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056 광해군의 정책 057 서원과 향약 058 과전법의 시행과 변화 059 경제정책과 16세기 수취체제의 문란 060 교육제도와 과거제도 061 한글 창제 및 조선왕조실록 062 역사서의 편찬 063 서적 편찬(지도, 지리서, 법전 등) 064 성리학의 발달 및 학파의 형성과 대립 065 조선 전기의 과학기술 066 조선 전기의 문예 PART 5 근대 사회의 태동 067 통치체제 및 군사제도의 변화 068 붕당정치의 변질 069 영조의 정책과 탕평정치 070 정조의 탕평정치 071 신분제의 동요 072 중간 계층의 신분 상승 운동 073 향촌 질서의 변화 074 사회 불안 심화, 천주교와 동학의 확산 075 수취 체제의 개편 076 양반 지주 및 농민 경제의 변화 077 양명학의 수용 078 실학의 등장과 발달 079 과학 기술의 발달 080 조선 후기의 문예 PART 6 근대 사회의 전개 081 흥선대원군의 대내정책 082 흥선대원군의 대외정책 083 강화도 조약 084 개화파의 형성 및 분화 085 위정척사운동 086 임오군란 087 갑신정변 이후의 정세, 거문도 사건 088 동학농민운동의 전개 089 1차, 2차 갑오개혁 090 독립협회의 활동(1896~1898) 091 대한제국과 광무개혁(1897~1910) 092 각 개혁안의 공통점과 순서 문제 093 항일 의병운동의 전개 094 애국계몽단체의 활동 095 간도와 독도 096 화폐정리사업과 국채보상운동 097 근대 문물의 수용과 언론 활동 PART 7 민족 독립 운동의 전개 098 일제의 국권 침탈 과정 099 1910년대 무단통치기 100 1920년대 문화통치기 101 1930년대 이후 민족말살통치기 102 1910년대 국내·외 독립운동 103 3·1 운동(1919년) 104 임시정부의 수립과 상해 활동 105 충칭 임시정부의 활동(1940~1945) 106 만주 항일 무장투쟁 107 1930년대 중반 이후 무장투쟁 108 1920년대 항일 학생운동 109 신간회의 결성 110 실력 양성운동의 전개 111 일제 강점기 한국사 연구 112 일제 강점기 사회·문화 모습 PART 8 현대 사회의 발전 113 광복 직후 정치 단체 활동과 정치 상황 114 모스크바 3국 외상회의 115 해방 전후 인물 116 해방 이후 건국 과정 117 5·10 총선거와 대한민국 정부 수립 118 제헌국회 통과 법안 (반민족행위 처벌법과 농지 개혁) 119 북한정권의 수립과 6·25 전쟁 등 대남도발 120 이승만 정부 (제1공화국, 1948~1960) 121 4ㆍ19 혁명과 장면 내각의 성립 122 박정희 정부 (제3공화국, 1963~1972) 123 전두환 정부 (제5공화국, 1981~1988) 124 6공화국(1988~ ) 125 남한의 통일 정책 126 광복 이후 및 이승만 정부 시기의 경제 127 1960~1970년대의 경제 128 1980년대 이후의 경제 모습 및 교육 정책의 변화 129 지역사 130 유네스코 유산 및 기타수험 한국사는 정리다! 수험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기출이다. 그중에서도 최신 기출의 중요성은 더 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최신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다른 시험에서 최신 기출을 변형해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도 흔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된 ‘2021년 대비 최신 기출 총정리’는 2019년 하반기부터 2020년 상반기까지 실시된 주요 시험들의 기출 문제와 해설을 담고 있다, 최신 출제 경향 파악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경찰 · 소방 · 국회직 등 다양한 직렬의 문제가 포함되어 있어 일반 행정직이 아닌 다른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도 적합한 교재이다. 또한 기출 문제를 주제별로 분류하고 판서노트와 기본서 페이지를 수록해 독학을 하는 수험생들이라도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교재를 구성하였다. 2020년 8월 문 동 균 드림
2020 에듀윌 9급 공무원 실전동형 모의고사 한국사
에듀윌 / 신형철 (지은이) / 2020.02.12
13,000원 ⟶ 11,700(10% off)

에듀윌소설,일반신형철 (지은이)
파이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수험생들이 "마지막 정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출제 문항을 기출유형과 1:1로 매칭시킨 것은 물론, 크고 어색한 실제 시험지 형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포맷을 동일하게 구현하였다.[자동채점 & 성적결과분석 서비스 활용 GUIDE] [100% 실전 MATCHING SYSTEM & SAMPLE] [INTRO] 한국사 '신형철' 교수의 말 [교재의 구성] 마무리 시점에 필요한 2가지 ★ 9급 MATCHING 실전동형 모의고사 1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2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3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4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5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6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7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8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9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0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1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2회 ★ 7급 MATCHING 실전동형 모의고사 13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4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5회 실전동형 모의고사 16회실전과 똑같은 조건! 마무리는 진짜 시험처럼! 1:1 문항유형 매칭, 실제 시험지와 똑같은 포맷 구현 <2020 에듀윌 9급 공무원 실전동형 모의고사 한국사>는 파이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을 위한 모의고사 문제집으로, 수험생들이 "마지막 정리"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출제 문항을 기출유형과 1:1로 매칭시킨 것은 물론, 크고 어색한 실제 시험지 형태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포맷을 동일하게 구현하였습니다. 마지막 정리를 하는 이 시점에서 <에듀윌 실전동형 모의고사>가 실전과 동일한 조건으로 제공합니다! ★ 미리 경험하는 시험, 모의고사 16회! (1) 기출유형/개념 적용, 문항 MATCHING ㆍ공무원 한국사에 출제되는 유형은 정해져 있습니다. 16회 전 320문항을 4개년 국/지/서 9급 문항 그리고 2개년 국/지 7급 문항의 유형과 완벽히 일치시켰습니다. ㆍ기출의 발문부터 제시문, 선지, 난이도까지 해당 문항을 낱낱이 분석하여 매칭시킨 문제인 만큼 신뢰하셔도 좋습니다. (2) 실제 시험지 형태 구현, 포맷 MATCHING ㆍ일반적인 모의고사 책과는 다릅니다. 문제를 풀기에 불편할 수밖에 없는 큰 크기, 누런 종이의 질, 실제 시험지를 받아 들었을 때의 당황스러움을 줄일 수 있도록 실제 시험지의 사양을 구현해 냈습니다. ㆍ시험문제의 부담스럽게 큰 글자 크기, 빽빽한 간격이 가독성을 떨어뜨리지만, 실제 시험문제의 배치가 그렇습니다. 그 안에서도 빠르고 정확한 풀이가 가능하도록 충분히 연습할 환경을 제공합니다. ★ 엑기스만을 정리한, 핵심페이퍼와 해설! ㆍ해설의 문항별 [핵심포인트], [출제의도], [출제 개념], [키워드]를 한 장의 표로 정리하여 문제 풀이 후 쉽고 빠르게 복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특히, 전 문항에 있는 [핵심포인트]는 그 문항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한 줄로 요약한 것이므로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ㆍ문제 풀이 후 합격 여부를 판단해 볼 수 있는 [난이도], [합격선], [매칭된 기출처]를 제공합니다. ★ 모바일 OMR 자동채점 & 성적결과분석 서비스 모의고사 16회분 모두 [자동채점 & 성적결과분석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회차별 문제를 풀기 전, QR코드를 스캔하여 모바일 OMR을 세팅해 둔 뒤에 풀이를 시작하세요. 제한된 시간 내에 모바일 OMR에 정답을 입력한 후 제출하면, 표본에 따른 백분위, 상위 10% 점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풀이 시간과 본인의 정답률, 현 위치를 확인한 후 취약 영역은 다시 체크하고 복습하세요! ※ 백분위, 평균은 응시생의 수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 모바일 OMR을 이용해 동일 회차를 여러 번 풀어볼 수 있으며, 채점결과에는 최종 성적이 반영됩니다.
차일드 인 타임
한겨레출판 / 이언 매큐언 (지은이), 민은영 (옮긴이) / 2020.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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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출판소설,일반이언 매큐언 (지은이), 민은영 (옮긴이)
《속죄》, 《차일드 인 타임》, 《체실 비치에서》를 잇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언 매큐언의 대표작이자, 베네딕트 컴버배치 주연/제작 영화 〈차일드 인 타임〉의 원작소설. 아이를 잃어버린 한 부부의 상실감과 치유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영국에서 출간된 지 30여 년 만에야 처음 번역되어 소개된다. 30대 후반의 이언 매큐언의 자전적 경험이나 사회를 바라보는 여성주의적 시각, 특히 마거릿 대처 정부에 대한 신랄한 불만이 소설 곳곳에 표현되어 있어, 《차일드 인 타임》이 가진 소설 자체의 완성도와 재미에 더해 이언 매큐언의 작품 세계를 발전하고 확장하게 할 의미 있는 소설이다. ‘케이트’의 실종 이후 보이는 스티븐과 ‘줄리’의 상반된 행동은 소중한 존재를 잃고 난 뒤에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슬픔, 상실, 무력감 등의 여러 감정을 부모가 보일 수밖에 없는 여러 형태의 행동으로 드러낸다. 어떤 면에선 ‘부성’과 ‘모성’의 차이를 설명하고, 더 나아가서는 결코 같을 수 없는 어른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스티븐의 글과 줄리의 음악을 통해서는 슬픔에 잠식당한 예술이 결국에는 그 슬픔을 받아내고 표현해내는 과정을 성실히 그린다. 높은 사회적 직위를 내려놓고 외딴 시골 숲으로 들어가는 스티븐의 친구 ‘찰스’의 이야기는 ‘차일드 인 타임’ 즉, ‘시간 속의 아이’라는 상징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 ‘어른의 가치’와 ‘어른과 아이를 구분 짓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사라진 케이트의 자리에서 태어나 소설 내내 쫓아온다.1 2 3 4 5 6 7 8 9 옮긴이의 말베네딕트 컴버배치 제작, 주연 영화 〈차일드 인 타임〉 BBC 드라마 〈차일드 인 타임〉 원작소설 《칠드런 액트》, 《속죄》, 《체실 비치에서》를 잇는 베스트셀러 작가 이언 매큐언의 최고 걸작 오은 시인, 이슬아 작가, 허남웅 영화평론가 추천 1987년 휫브레드상 수상작 《칠드런 액트》, 《속죄》, 《체실 비치에서》 등을 발표하며 동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하나로 꼽히는 이언 매큐언의 최고 걸작 《차일드 인 타임》이 출간되었다. 1987년 휫브레드상을 수상한 이언 매큐언의 초기 대표작 《차일드 인 타임》은 아이를 잃어버린 한 부부의 상실감과 치유의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영국에서 출간된 지 30여 년 만에야 처음 번역되어 소개된다. 30대 후반의 이언 매큐언의 자전적 경험이나 사회를 바라보는 여성주의적 시각, 특히 마거릿 대처 정부에 대한 신랄한 불만이 소설 곳곳에 표현되어 있어, 《차일드 인 타임》이 가진 소설 자체의 완성도와 재미에 더해 이언 매큐언의 작품 세계를 발전하고 확장하게 할 의미 있는 소설이다. 한편, 《차일드 인 타임》 책 출간에 맞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제작을 맡은 영화 〈차일드 인 타임〉도 1월 9일 국내 개봉했다. 〈차일드 인 타임〉은 컴버배치가 설립한 독립영화사 ‘Sunny March’의 첫 장편영화로 스티븐 역은 컴버배치가 줄리 역은 켈리 맥도날드가 맡았다. 이언 매큐언의 열성적인 팬으로 알려진 컴배비치는 “내가 이 영화를 제작한 계기는 매큐언의 탁월한 원작에 이끌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아이를 잃어버린 한 부부의 이야기 아동문학 작가인 ‘스티븐’은 아이를 잃어버렸다는 상실감과 어쩌면 아이를 찾게 될지도 모른다는 가느다란 희망 사이를 불안하게 오가며 망가진 일상을 살아간다. 소설은 고통스러운 현재의 시간에 아버지와 어머니를 만나는 과거의 시간을 더하여, 치밀하고 섬세하게 스티븐의 심리를 드러내는 데 집중한다. 하지만, 소설이 단순히 아이를 잃은 스티븐의 상실감, 즉 무력한 부성애만을 다루는 것은 아니다. 두 사람은 다른 길을 걸었다. 그는 목록을 들고 매일 고단한 발품을 팔았고, 그녀는 안락의자에 앉아 혼자만의 깊은 슬픔에 빠졌다. 이제 서로 주고받는 위안은, 어루만짐은, 사랑은 없었다. 이전의 친밀감, 둘이 같은 편이라는 습관적인 전제는 사라졌다. 그들은 각자의 상실감을 붙들고 웅크렸고, 말하지 않은 원망이 쌓이기 시작했다. 상실감은 그들을 자기 성격의 극단으로 몰아갔다. 그들은 서로에게서 얼마간의 참기 힘든 점을 발견했으며, 슬픔과 충격으로 인해 그것들은 극복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두 사람은 이제 더는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그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선 채로 끼니를 해결했다. 시간을 버리기 아까워서, 자리에 앉아 머릿속 생각을 듣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가 아는 한, 아내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_본문 중에서 ‘케이트’의 실종 이후 보이는 스티븐과 ‘줄리’의 상반된 행동은 소중한 존재를 잃고 난 뒤에 필연적으로 찾아오는 슬픔, 상실, 무력감 등의 여러 감정을 부모가 보일 수밖에 없는 여러 형태의 행동으로 드러낸다. 어떤 면에선 ‘부성’과 ‘모성’의 차이를 설명하고, 더 나아가서는 결코 같을 수 없는 어른의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스티븐의 글과 줄리의 음악을 통해서는 슬픔에 잠식당한 예술이 결국에는 그 슬픔을 받아내고 표현해내는 과정을 성실히 그린다. 높은 사회적 직위를 내려놓고 외딴 시골 숲으로 들어가는 스티븐의 친구 ‘찰스’의 이야기는 ‘차일드 인 타임’ 즉, ‘시간 속의 아이’라는 상징성에 대해 의문을 품게 한다. ‘어른의 가치’와 ‘어른과 아이를 구분 짓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사라진 케이트의 자리에서 태어나 소설 내내 쫓아온다. 《차일드 인 타임》은 대체 불가능한 상실에서 ‘잃었다’가 아닌 ‘있었다’를 더듬게 만든다. 이는 ‘(어딘가에) 있다’는 감각으로 우리를 시종 법석이게 한다. 대체 불가능한 경험이다. _오은(시인) 오은 시인이 말했듯이, 우리는 《차일드 인 타임》을 읽으며 ‘잃어버렸다’와 ‘있었다’ 사이에 ‘(어딘가에) 있다’는 것이 존재했었다는 걸 기억해낸다. 또한, 그것이 ‘잃었다’와 ‘있었다’ 사이에 여전히 ‘있다’는 것도 믿게 된다. 우리는 작가의 치밀한 문장을 따라 아이를 잃어버린 시간에서, 아이를 얻는 시간으로 강제로 이동한다. 이야기의 이동이 너무 갑작스러워 다소 불편하게 느낄 수 있지만, 기쁨 없이 고통만을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끔찍한 일인지 이해한다면 그 이동 또한 삶의 순리처럼 받아들이게 된다. 이처럼 소설은, 아빠와 딸, 엄마와 딸, 그리고 남편과 아내 사이의 다층적 사랑, 그리고 겹겹이 쌓인 여러 관계의 심리적 현실을 조금도 주저함 없이 생생하게 그려낸다. 아이가 계속해서 존재한다는 환상이 없다면 그는 길을 잃고, 시간은 멈출 것이다. 그는 보이지 않는 아이의 아버지였다. _본문 중에서 마트에서 아이를 잃어버리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시작하는 《차일드 인 타임》은 아이를 찾는 이야기에 집중하는 대신, 상실의 고통과 삶의 비극 아래에서 흘러가는 ‘시간’ 자체에 몰입한다. 가장 소중한 존재를 잃어버린 사람이 느끼는 시간은 이럴 수밖에 없다는 듯, 소설 안에서의 시간은 한곳에 고정되지 않고 슬로모션처럼 수백 개로 늘어나고, 오늘내일의 구분 없이 빠르게 흘러간다. 하지만, 종잡을 수 없이 흘러가는 시간의 끝에서 우리가 끝내 알게 되는 건, 그리고 믿게 되는 건, 케이트가 어딘가에 분명히 살아 있다는 사실이다. ‘현실 속의 아이’와 ‘어른 속의 아이’가 사라져버린 세상에서, 스티븐이 시간을 넘어 엄마와 만났듯이, 스티븐과 줄리가 언젠가 시간을 넘어 케이트와 만날 것을 마구잡이로 퍼져나가는 슬픔의 힘을 붙든 채로 우리는 모두 믿게 된다.오래전부터 정부와 국민 대다수는 보조금 지원을 통해 대중교통을 장려하는 정책이 개인적 자유를 부정하는 제도라고 인식해왔다. 아이가 계속해서 존재한다는 환상이 없다면 그는 길을 잃고, 시간은 멈출 것이다. 그는 보이지 않는 아이의 아버지였다. 그러다 어느 날 오후, 어지럽던 물건들이 사라졌다. 스티븐은 딸의 방에서 시트를 벗겨낸 침대와 방문 옆에 놓인 불룩한 비닐 자루 세 개를 보았다. 그는 줄리에게 화가 났고, 여성 특유의 자해 성향, 의도적인 패배주의라고 나름대로 이해했지만 그 행동에 넌더리가 났다. 하지만 그녀에게 대놓고 말할 수는 없었다. 분노의 여지나 감정의 배출구는 없었다. 그들은 대립할 기력도 없이, 수렁에 빠진 사람들처럼 움직였다. 갑자기 그들의 슬픔은 개별적이고 배타적이고 소통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두 사람은 다른 길을 걸었다. 그는 목록을 들고 매일 고단한 발품을 팔았고, 그녀는 안락의자에 앉아 혼자만의 깊은 슬픔에 빠졌다. 이제 서로 주고받는 위안은, 어루만짐은, 사랑은 없었다. 이전의 친밀감, 둘이 같은 편이라는 습관적인 전제는 사라졌다. 그들은 각자의 상실감을 붙들고 웅크렸고, 말하지 않은 원망이 쌓이기 시작했다. 상실감은 그들을 자기 성격의 극단으로 몰아갔다. 그들은 서로에게서 얼마간의 참기 힘든 점을 발견했으며, 슬픔과 충격으로 인해 그것들은 극복할 수 없는 문제가 되었다. 두 사람은 이제 더는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없었다. 그는 샌드위치 가게에서 선 채로 끼니를 해결했다. 시간을 버리기 아까워서, 자리에 앉아 머릿속 생각을 듣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가 아는 한, 아내는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플랑크톤의 비밀
예림당 / 김종문 지음, 이경국 그림 / 201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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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림당자연,과학김종문 지음, 이경국 그림
지구를 지키는 작은 생명체 플랑크톤에 대해 다룬다. 1장에서는 플랑크톤의 정의와 중요성, 생태계에서의 역할 등 전반적인 플랑크톤 이야기를 풀고, 채집법과 관찰법을 실었다. 2~5장까지는 바다와 연못에서 관찰할 수 있는 플랑크톤들을 하나하나 보여 준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모습을 그대로 사진으로 담고, 간략한 설명을 곁들였다. 플랑크톤에 대해 더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은 [상식 up] 페이지로 별도 구성했다. 플랑크톤들은 어떻게 물에 떠 있는지, 플랑크톤이 일으키는 적조와 녹조 현상은 무엇인지 등 플랑크톤과 관련된 재미있는 정보를 알 수 있다.1장. 플랑크톤이 대체 뭐야? 플랑크톤이란? 중요하고 고마운 플랑크톤 플랑크톤 채집과 관찰 상식up] 플랑크톤 채집은 내가 사는 곳 주변부터 2장. 바다의 식물 플랑크톤 아름다운 껍데기를 가진 규조류 상식up] 규조류는 어떻게 번식할까? 상식up] 바다의 사계절 꼬리를 살랑살랑, 와편모조류 상식up] 적조란 무엇일까? 3장. 바다의 동물 플랑크톤 언제나 떠돌이, 영구 플랑크톤 상식up] 물개 한 마리는 하루에 얼마나 많은 식물 플랑크톤을 먹을까? 상식up] 플랑크톤은 어떻게 물에 떠 있을까? 잠깐만 떠돌이, 임시 플랑크톤 상식up] 임시 플랑크톤 과정을 거치면 어떤 점이 좋을까? 4장. 연못의 식물 플랑크톤 원시 식물, 남조류 아주 작은 풀, 녹조류 상식up] 녹조 현상 연못의 규조류 상식up] 플랑크톤으로 사인을 밝힌다 연못의 와편모조류 식물과 동물이 하나로, 편모충류 5장. 연못의 동물 플랑크톤 작은 털이 빽빽한 섬모충류 상식up] 우와~ 동물의 왕국 축소판 헛다리를 휘적휘적, 위족충류 가시가 삐죽삐죽, 태양충류 상식up] 자연은 최고의 디자이너 수레바퀴가 달린 윤충류 더듬이가 멋진 요각류 큰 눈이 매력적인 지각류 조개를 닮은 패충류2015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선정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당선작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물 한 방울 속 작은 세상을 만나 보세요 우리 인간과 가장 가까이 있는 생물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지구에서 숨 쉬며 살아갈 수 있게 해 주는 생물은? 물속 생태계의 기초가 되는 생물은? 정답은 바로, 플랑크톤입니다. 빗물이 고인 작은 웅덩이에도 공원 연못에도 드넓은 바다에도 수많은 플랑크톤이 살아갑니다. 하지만 대부분 맨눈으로는 볼 수 없을 만큼 작기 때문에 우리는 눈앞에 두고도 무심코 지나쳐 버립니다. 크기와 달리 그 존재감과 중요성은 결코 작지 않은데 말이지요.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플랑크톤이 태어나고, 먹이를 찾아다니고, 알을 낳고, 죽어 갑니다. 조금만 관심을 두면 그동안 몰랐던 특별한 세계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무척 흔하면서도 베일에 싸여 있는 생물 플랑크톤, 그 비밀스러운 이야기를 지금 만나 보세요. 왜 플랑크톤인가? 플랑크톤은 순우리말로 ‘떠살이생물’이라고 부릅니다. 말 그대로 ‘물에 둥둥 떠다니는’ 생물이면 모두 다 플랑크톤입니다. 그러다 보니 플랑크톤은 대체로 맨눈으로는 볼 수 없을 만큼 무척 작습니다. 하지만 이런 작은 플랑크톤이 우리에게 갖는 의미는 결코 작지 않습니다. 플랑크톤은 물속 먹이 사슬의 가장 기초가 됩니다. 플랑크톤이 없으면 그것을 먹고 사는 물속 생물들도 사라져 수중 생태계는 무너지고 맙니다. 또한 식물 플랑크톤은 지구 산소의 반 이상을 만들어 냅니다. 이 말은 플랑크톤이 없으면 인간을 비롯한 육지 동물들이 숨을 쉴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이외에도 플랑크톤은 우리에게 원유나 천연가스를 제공하고, 최근에는 기능성 식품이나 의약품, 바이오 연료로까지 개발되고 있습니다. 이 정도만 해도 플랑크톤이 얼마나 중요한 생물인지 두말할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그동안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이 현실입니다. 오랜 세월 현미경 관찰을 하며 해양 생물에 관한 많은 글을 써 온 작가가 플랑크톤 이야기를 집필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지도 모릅니다. 작가가 하나하나 짚어 주는 다양한 플랑크톤들은 그 모습만 봐도 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 ‘호기심’이라는 위대한 돋보기로 플랑크톤 세계를 들여다보세요. 그동안 알지 못했던 특별한 세계가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본문 미리보기 크게 5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에서는 플랑크톤의 정의와 중요성, 생태계에서의 역할 등 전반적인 플랑크톤 이야기를 풀고, 채집법과 관찰법을 실었습니다. 2~5장까지는 바다와 연못에서 관찰할 수 있는 플랑크톤들을 하나하나 보여 줍니다. 현미경으로 관찰한 모습을 그대로 사진으로 담고, 간략한 설명을 곁들였습니다. 플랑크톤에 대해 더 알아두면 좋을 정보들은 [상식 up] 페이지로 별도 구성했습니다. 플랑크톤들은 어떻게 물에 떠 있는지, 플랑크톤이 일으키는 적조와 녹조 현상은 무엇인지 등 플랑크톤과 관련된 재미있는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 이 책에는 총 150여 종에 이르는 다양한 플랑크톤들이 실려 있습니다. 책에 실린 모든 플랑크톤 사진들은 가까운 바닷가와 동네 연못에서 채집해 살아 있는 상태에서 찍은 것입니다. 이름도 형태도 제각각인 다양한 플랑크톤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내가 사랑한 공간들
을유문화사 / 윤광준 (지은이) / 2019.11.30
16,900원 ⟶ 15,210(10% off)

을유문화사소설,일반윤광준 (지은이)
사진작가 윤광준이 아름다움의 집합체인 공간만을 찾아 인문적·미학적 시선에서 섬세하게 읽어 낸 공간 교양서. 전작 『심미안 수업』에서 무엇이 아름다움인지 들려줬다면, 신작 『내가 사랑한 공간들』에서는 그 아름다움의 실체를 어디서 어떻게 경험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나아가 모든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아트 워커의 폭넓은 관점에서 공간을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그동안 건축가나 디자이너 등 한 분야의 전문가가 발견하지 못한 공간의 색다른 풍경과 매력 그리고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까지 선사한다. 『내가 사랑한 공간들』에서 윤광준 작가가 선택한 공간은 화려하거나 크지만은 않다. 지하철이나 화장실 등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만나야 하는 공간부터 작게는 개인 정원, 카페, 기업이 만든 시설, 국가가 운영하는 미술관까지 다양하다. 선택 기준은 단순하다. 먼저 저자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주 찾는 곳이겠고, 다음으로 공공성과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는 곳으로 한정했다. 이 공간들은 왜 가치가 있는지, 세련된 취향과 탁월한 안목이 어떻게 발현되었는지, 그래서 우리는 이 공간들을 어떻게 경험하면 좋을지 등을 저자가 직접 겪고 느낀 바를 바탕으로 인문적·미학적 시선에서 살펴본다.서문 1부 일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공간 모든 전철역은 아름다워야 한다 녹사평역 눈앞의 것들을 새롭게 보이게 한다 앤트러사이트 오늘 하루만큼은 색깔을 듣고 바람을 만져라 씨마크 호텔 반복되는 삶이 특별하고 즐거워지는 순간 나의 화장실 순례기 2부 그곳에서 쇼핑을 하면 즐거운 이유 눈이 즐거운 곳에선 발걸음도 느려진다 스타필드 나는 오늘도 도서관에서 요리를 한다 현대카드 라이브러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음반 가게 풍월당 욕심을 비우고 쉼을 채우니 더 좋더라 동춘175 3부 작품 말고도 볼 것이 많은 예술 공간 담장 없는 미술관이 도심을 포근히 감싸네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좋은 공간은 사람의 마음을 음악처럼 뒤흔드는 힘이 있다 롯데 콘서트홀 멋진 건축물 하나가 동네를 바꾼다 아모레퍼시픽 미술관 산꼭대기에서 물에 비친 미술관을 감상한다 뮤지엄 산 4부 개인 취향과 사회 가치가 제대로 구현된 곳 우리의 과거가 냄새로 기억되는 곳 부천아트벙커 B39 향나무는 나를 비밀 공간으로 데려간다 베어트리파크 화가의 살림집에는 숲이 펼쳐져 있다 죽설헌 도시의 자랑거리는 눈에 잘 보여야 한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 5부 보고 듣고 먹고 노는 사이에 안목은 자란다 형식과 내용이 사이좋은 공간이어라 보안1942 남산 회현동에서 오감이 즐거운 소풍을! 피크닉 멈춘 공장에 예술은 숨을 불어넣고 F1963 인생에 한번쯤은 누려도 좋을, 세상 어디에도 없는 오드 메종 부록: 윤광준이 사랑한 공간 20 가이드『윤광준의 생활 명품』, 『심미안 수업』 윤광준의 신작 어디서 어떻게 아름다움의 실체를 만날 것인가 “공간은 보는 게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다” 사진작가 윤광준이 아름다움의 집합체인 공간만을 찾아 인문적·미학적 시선에서 섬세하게 읽어 낸 공간 교양서 『내가 사랑한 공간들』이 출간되었다. 사진뿐만 아니라 미술, 음악, 디자인, 건축 등 예술 분야에서 전방위로 활약하는 윤광준 작가는 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에게 중개하는 아트 워커(Art Worker)이기도 하다. 그가 전작 『심미안 수업』에서 무엇이 아름다움인지 들려줬다면, 신작 『내가 사랑한 공간들』에서는 그 아름다움의 실체를 어디서 어떻게 경험하면 좋을지 구체적으로 이야기한다. 나아가 모든 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아트 워커의 폭넓은 관점에서 공간을 다각도로 살펴봄으로써, 그동안 건축가나 디자이너 등 한 분야의 전문가가 발견하지 못한 공간의 색다른 풍경과 매력 그리고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까지 선사한다. 아름다운 삶을 위한 윤광준의 공간 미학 수업 좋은 공간에는 좋은 안목이 스며들어 있다 최근 들어 공간이 우리네 삶의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왜 장소와 공간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는 걸까? 경제가 성장하면서 이제야 우리의 욕망과 해소시킬 능력의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전반적으로 여유가 많아지면 그만큼 삶의 수준도 높아지기를 기대한다. 먹는 문제를 해결한 사회의 관심이 그 다음으로 이어지는 변화는 필연적이다. ‘무엇을 할까’ 하는 선택이 ‘어디서 어떻게’로 옮아가는 것이다. 윤광준 작가는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공통의 목표가 ‘아름다움’에 모인다며, 이는 국민소득 3만 달러를 이룬 나라의 공통 과정이라고 말한다. 사진작가 윤광준은 전작 『심미안 수업』의 독자들로부터 “아름다움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어디로 가면 좋으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인터넷이 가장 발달했다는 한국에서 검색만 하면 금방 찾을 수 있는데, 왜 굳이 나에게 물어볼까 싶어 처음에는 의아했다고 한다. 나중에야 인터넷이 발달할수록 과잉 정보의 혼란과 신뢰도가 떨어지면서 생기는 일임을 알았다고. 좋고 멋진 장소를 몰라서가 아니라 왜 가야 하는지, 그 공간에서 도대체 어떻게 체험해야 하는지 묻는 질문이었던 것이다. 시대가 바뀌었다. 이제는 카페에서 커피만 마시지 않고, 미술관에서 그림만 보지 않는다. 그 공간을 채우는 것들, 예컨대 모서리의 부드러움과 색채의 조화를 뽐내는 테이블, 햇빛이 실내로 최대한 들어올 수 있도록 신경 쓴 창문, 앉았을 때의 감촉까지 고려한 의자, 벽에 걸린 작은 액자 하나까지 아름다움을 담아내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변화를 사진작가 윤광준은 허투루 넘기지 않고 주의 깊게 지켜봤다. 그리고 그처럼 아름다움이 풍성한 공간을 경험할수록 안목은 높아지고 삶은 더욱 풍요로워진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동안 혼자 다니던 좋고 아름다운 공간을 더 이상 감춰 둘 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디서 어떻게 아름다움의 실체를 만날 것인가 공간은 보는 게 아니라 경험하는 것이다 『내가 사랑한 공간들』에서 윤광준 작가가 선택한 공간은 화려하거나 크지만은 않다. 지하철이나 화장실 등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만나야 하는 공간부터 작게는 개인 정원, 카페, 기업이 만든 시설, 국가가 운영하는 미술관까지 다양하다. 선택 기준은 단순하다. 먼저 저자가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자주 찾는 곳이겠고, 다음으로 공공성과 일반인에게도 개방되는 곳으로 한정했다. 이 공간들은 왜 가치가 있는지, 세련된 취향과 탁월한 안목이 어떻게 발현되었는지, 그래서 우리는 이 공간들을 어떻게 경험하면 좋을지 등을 저자가 직접 겪고 느낀 바를 바탕으로 인문적·미학적 시선에서 살펴본다. 미학(美學)을 학문으로 배우던 시절을 지나 이제는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의 수용으로 익히고자 하는 욕구가 늘어나고 있다. 미술관과 콘서트홀이 있어야 하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먹어 봐야만 알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면서 감각이 펼쳐지는 장소로서의 공간이 중요하게 떠오르고 있다. 저자는 원래부터 인간은 보고 듣고 냄새 맡으며 맛을 보고 살갗에 닿는 감촉의 차이로 아름다움을 분별했다고 말한다. 오감의 쾌감이 곧 아름다움이었던 것이다. 그러니 공간에서 직접 경험하는 아름다움이야말로 삶의 안목을 키우는 데 가장 중요할 수밖에 없다. 윤광준 작가는 수년 전부터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인상적인 공간들을 눈에 담았다. 특히 바우하우스 연구를 위해 6년간 드나들었던 독일의 도시와 공간은 그에게 공간의 중요성과 시대의 변화를 실감케 했다. 그곳에서 생각만으로 알 도리가 없는 아름다움의 실체를 직접 대면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한 공간의 구체적인 대응을 눈여겨봤다. 눈에 보이는 형태가 전부는 아님을, 공간 안에 채워진 세밀한 선택의 조합에서 풍기는 아름다움이 얼마나 중요한지 안 것이다. 그러한 변화를 최근 들어 국내에서도 자주 만난 저자는 아름다움이 집약적으로 구현된 공간들을 독자와 함께 나누고픈 마음에 『내가 사랑한 공간들』을 정리하였다. 따라서 이 책은 전작 『심미안 수업』이 나온 지 거의 1년 만에 출간되었지만, 수십 년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미술, 음악, 건축, 사진, 디자인 등 예술 전반에 대한 지식을 쌓고 수년간 아름다운 공간을 순례하듯 찾아다닌 대장정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국내 대표 예술애호가 윤광준의 공간 큐레이션 공간에서 경험하는 아름다움이 삶의 안목을 높인다 『내가 사랑한 공간들』은 크게 5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일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공간」에서는 화장실이나 전철역처럼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만나는 생활공간에서 경험한 아름다움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공공시설에서 마주치는 디자인의 수준이 곧 그 사회의 품격을 드러낸다고 말한다. 도시 구성원들의 심미안이 구체화된 표현인 까닭이다. 세련된 디자인을 수용하고 사용하며 반복하는 과정에서 시민의 미의식은 당연히 높아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짧지만 강렬하게 아름다움을 감각할 수 있는 공공시설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워야 한다고 말한다. 우리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우리가 쉽게 지나치기 쉬운 화장실이란 공간에서 저자는 어떤 아름다움을 발견했을까. 유머러스한 시각과 독창적인 관점이 돋보이는 장이다. 2부 「그곳에서 쇼핑을 하면 즐거운 이유」에서는 스타필드나 동춘175처럼 복합쇼핑센터가 있는 소비 공간으로 간다. 주로 서울 외곽에 생기는 스타필드는 도시의 허기를 채워주는 공간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도심 속 백화점처럼 고층빌딩이 아니라 옆으로 길게 늘어난 건물은 생경한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바쁘고 각박하게 살아가는 도시인들에게 생각할 시간과 여유를 주는 이색적인 도서관에서는 아날로그적 감각을 만끽한다. 삶과 예술이 분리되지 않는 세기말 비엔나 스타일을 서울에서 유일무이하게 연출한 음반 가게, 상업 공간을 상업화시키지 않는 과감한 역발상이 돋보이는 동춘175만의 아름다움도 경험할 수 있다. 3부 「작품 말고도 볼 것이 많은 예술 공간」에서는 뮤지엄 산이나 롯데 콘서트홀처럼 미술과 음악 등 예술을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이야기한다. 담장을 낮춰 이웃 마을과 사이좋게 왕래하면서 예술의 문턱까지 낮춘 공간, 사람의 마음을 음악처럼 뒤흔들어 놓는 근사한 공간, 음침했던 마을의 풍경을 한 번에 바꿔 준 기업의 사옥,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이 조화로운 아트 건축물 등 공간 그 자체가 예술인 곳을 담아본다. 4부 「개인 취향과 사회 가치가 제대로 구현된 곳」에서는 전남 나주에 있는 죽설헌처럼 화가의 취향이 40여 년간 쌓이면서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실현한 사적 공간과 부천아트벙커 B39처럼 쓰레기 소각장이 시민의 문화생활을 책임지는 공적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야기 등을 담았다. 오랜 역사가 그대로 방치되거나 외면받지 않고 오늘날 우리의 삶과 연결되어 있는 공간은 경건함과 숭고함을 안겨 준다. 5부 「보고 듣고 먹고 노는 사이에 안목은 자란다」에서는 오감이 발동하는 복합문화 공간을 소개한다. 신관과 구관이 함께 자라는 건축물과 그 안을 조화롭게 채우는 콘텐츠가 풍성한 보안 1942, 높은 산자락에 자리하여 개발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지형을 장점으로 승화시켜 이제는 되레 젊은이들의 힙(Hip)한 문화 성지가 된 피크닉, 인생에 한번쯤은 누려도 좋을 법한 오디오숍에서 소리의 황홀을 경험케 하는 오드 메종 등에서 다채로운 즐거움과 섬세한 아름다움에 빠져도 좋겠다. 한편 이 책에는 윤광준 사진작가가 찍은 90여 점의 컬러 사진도 함께 들어 있다. 베스트셀러 『잘 찍은 사진 한 장』의 저자이기도 한 그는, 시대의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독자들과 함께 이 공간을 즐겁게 즐기고 싶은 마음에 일부러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윤광준은 말한다. “자연의 아름다움이 일방적 수용이라면, 예술의 아름다움은 자신이 개입된 적극적 반응이다”라고. 그의 말은 오늘날 큐레이션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설명을 대신하기에 충분하다. “내가 의미를 둔 것만이 나에게 그 미적 감흥을 허용”하기 때문에, 우리는 모두 자기만의 큐레이션을 끊임없이 시도한다. 그러나 객관적 기준과 안목 없이 큐레이션한다면, 잠시 스쳐 가는 공간밖에는 더 이상 의미를 주지 못한다. 이 책은 단순히 트렌드를 좇거나 크고 화려한 공간에만 주목하지 않는다. 저자가 발견한 공간 속 아름다움의 요소요소를 독자들이 함께 느끼고, 나아가 높아진 안목으로 삶을 풍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나만의 진짜 공간을 자기 관점에서 찾도록 도움을 준다. 공간을 통해 오늘날 시대상을 읽는 맛은 덤이다.이렇게 장소 스무 곳을 선정했다. 내가 좋아하는 곳이 기준이므로 선정된 장소의 대표성이란 있을 수 없다. 하지만 괜찮다. 누가 하더라도 모두를 만족시킬 객관적 기준은 만들어지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대한민국의 현재를 돌아볼 만한 곳이라면 좋다는 생각을 했다. 나름의 선정 기준이라면 공공성이 우선이다. 제 아무리 멋지고 의미가 있더라도 문 걸어 잠근 곳을 들어가 볼 수는 없는 일이다. 개인의 정원에서부터 카페, 기업과 기관의 시설, 국가가 운영하는 미술관까지 일반인에게 개방한 장소에 국한시켰다. 각 장소나 공간이 지닌 이야기도 중요하다. 드러난 모습보다 만든 이의 취지와 과정을 알 때 공감의 폭이 커질 테니까. 독특한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곳도 포함시켰다. 모두 우리의 일상과 연결되는 곳이다. 이들 공간에서 각자의 경험이 풍부해진다면 선정의 역할을 다한 게 된다. - 「서문」 녹사평역은 과정의 역설 때문에 특색 있는 역으로 남게 됐다. 쓸쓸한 이야기를 지닌 한산하고 아름다운 역이랄까. 깊이 35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지하 공간은 이렇게 만들어졌다. 내부를 비운 원통형 설계로 천장을 뚫어 빛이 들어오도록 했다. 돔(Dome)형 아트리움(Atrium)이 설치된 국내 유일의 지하철역이다. 녹사평역의 독특함과 아름다움은 하늘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빛의 효과에서 나온다. 태양의 고도에 따라 시시각각 바뀌는 빛의 각도가 실내의 그림자를 이동시킨다. 매순간 새로운 인상으로 다가오는 셈이다. 맑은 날이면 역 안의 창문에 비치는 그림자의 움직임이 재미있다. 길고 짧은 그림자가 지하 공간의 벽면을 따라 비친다. 빛으로 생기는 공간의 생동감이란 기대 이상이다. 2층 난간에 서서 움직이는 그림자를 보자면 지구가 매우 빠른 속도로 돌고 있다는 게 실감난다. - 「6호선 녹사평역」 자연스럽게 관계의 차단이 이루어지는 곳이 화장실이다. 문득 자신과 맞대면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홀로 큰 거울에 비친 제 얼굴을 볼 때다. 비로소 객관화된 자신의 모습이 들어온다. 순간 많은 생각이 떠오른다. 쭈그리고 앉아 볼 일을 본다. 무방비 상태에서 할 수 있는 적격의 일은 멍하게 있는 것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가 떠오를지 모른다. 그렇지 않다면, 할 수 있는 일이란 책이나 잡지를 읽거나 스마트폰을 보게 된다. 갑자기 화장실 밖 풍경이 궁금해질 수 있다. 시선의 높이에서 펼쳐지는 볼거리가 중요하다. 무엇을 보느냐에 따라 화장실 안에서의 시간이 다르게 느껴질 테니까. - 「나의 화장실 순례기」


하버드 글쓰기 강의
에쎄 / 바버라 베이그 지음, 박병화 옮김 / 2011.06.07
16,000원 ⟶ 15,200(5% off)

에쎄소설,일반바버라 베이그 지음, 박병화 옮김
글쓰기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지혜롭고 친절하며 실용적인 책. 이 책은 30년 가까이 글쓰기 교사로 일해온 바버라 베이그가 하버드 신학대학원과 케임브리지 평생교육원 등 풍부한 현장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글쓰기에 대한 안내서이다. 저자는 교사 초기 시절부터 각종 글쓰기 교실과 워크숍에서 느낀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책에 끊임없이 골몰했으며, 수업이 끝난 뒤에는 이런 생각을 일일이 기록으로 정리했고 이것을 다시 가다듬어 내놓은 것이 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운동이나 음악과 마찬가지로 글쓰기는 복합적인 기술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하고 싶은 말을 찾아내는 기술과 이 말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복합적인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을 소개하고 이 과정의 훈련을 거쳐 자신감을 지닌 역량 있는 작가로 키워주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간단하게 ‘할 말을 찾아내기-내용을 가다듬기(발전)-전달하기(독자와의 관계를 고려)’로 요약된다. 이 책에서 제시하는 단계별 훈련과정을 반복하고 여기에 동원되는 기술과 도구를 활용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누구에게나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을 시작하며 제1부 시작하기 제1장 습작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하는가? 제2장 여행 떠나기 제3장 내용에 관한 생각 일깨우기: 기초훈련 제2부 작가의 역량 4장 창조력 5장 기억과 전문 지식 6장 관찰력 7장 상상력 8장 잠재의식 9장 호기심 10장 셜록 홈스의 글쓰기 학교 제3부 독자 생각하기 11장 재료 개발을 위한 도구 12장 독자와의 관계 13장 이야기 들려주기 14장 목소리 15장 말에 관한 몇 가지 생각 제4부 의무적 글쓰기 16장 그것을 써야 하나요? 17장 글로 옮기기 제5부 궤도 유지 18장 작가의 길을 따라가기 주석 감사의 글 옮긴이의 말하버드에서만 20년, 도합 30년의 글쓰기 명강사가 ‘생각 모으는 법’부터 ‘글쓰기 마무리’까지 노하우 펼쳐 글쓰기를 원하는 누구에게나 지혜롭고 친절하며 실용적인 길잡이 초보 작가뿐 아니라 경험이 많은 작가에게도 유용한 기술 제공 익숙한 듯하지만 사실은 지금까지 들어보지 못한 생각! 음악가 두 사람이 뉴욕의 웨스트사이드 거리를 걷고 있다. 이때 몸집이 작은 한 노부인이 이들에게 다가가 정중하게 묻는다. “실례지만 카네기홀로 가는 길을 아시는지요?” 두 음악가는 서로 바라보며 씩 웃더니 노부인 쪽으로 돌아서며 말한다. “꾸준히 연습하는 것입니다.” 이 책은 30년 가까이 글쓰기 교사로 일해온 바버라 베이그가 하버드 신학대학원과 케임브리지 평생교육원 등 풍부한 현장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글쓰기에 대한 안내서이다. 저자는 교사 초기 시절부터 각종 글쓰기 교실과 워크숍에서 느낀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책에 끊임없이 골몰했으며, 수업이 끝난 뒤에는 이런 생각을 일일이 기록으로 정리했고 이것을 다시 가다듬어 내놓은 것이 이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구성이 워크숍에서 실습할 때처럼 꾸며진 것도 저자의 이러한 경력을 책에 여실히 반영한 것이다. 글쓰기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흔히 “작가는 타고나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저자는 지적한다. 이렇게 잘못된 생각으로 소질이 있으면 쓰고 없으면 못 쓴다는 결론을 내린다는 것이다. 하지만 글쓰기는 재능이 아니라 학습으로 성취할 수 있는 능력이라는 것이 저자의 판단이다. 물론 천부적인 재능을 지닌 작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운동이나 음악과 마찬가지로 끊임없는 훈련으로 익힐 수 있는 것이 글쓰기 기술이다. 많은 성인들이 일상생활에서 글쓰기를 할 때 주저하거나 겁을 먹거나 갈피를 못 잡는 것은 이들에게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글쓰기에 필요한 기술을 익힐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교육 체제에 책임이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성적을 전제로 하는 학교 교육에서는 이런 기술을 익히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글쓰기에 필요한 것은 천재적 영감이나 재능이 아니라 글을 쓰는 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글쓰기 종류에는 중요한 두 가지가 있다. 즉, 쓰고 싶은 글과 써야 하는 글이다. 이 두 가지 중 어떤 경우라도 영감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 잘 단련된 글쓰기용 근육과 글 쓰는 작업에 대한 이해력이 필요하다. 이 책은 이런 근육을 단련하는 훈련의 장을 제공할 것이며(작가의 역량을 기르는 것), 처음의 생각에서 하나의 작품으로 완성될 때까지 글을 쓰는 데 필요한 글쓰기 과정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준다. 운동이나 음악과 마찬가지로 글쓰기는 복합적인 기술을 필요로 한다. 그것은 하고 싶은 말을 찾아내는 기술과 이 말을 전달하는 기술이다. 이 복합적인 기술을 연마하는 과정(‘학습여행’으로 표현되는)을 소개하고 이 과정의 훈련을 거쳐 자신감을 지닌 역량 있는 작가로 키워주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과정은 간단하게 ‘할 말을 찾아내기-내용을 가다듬기(발전)-전달하기(독자와의 관계를 고려)’로 요약된다. 글쓰기 여행으로 바꿔 부를 수 있는 이 훈련과정에는 단계별로 다양한 도구가 소개된다. 이를테면 찾아내기에서는 자신의 기억과 전문적인 견해를 바탕으로 하는 ‘내부 모으기’와 관찰과 호기심을 기초로 하는 ‘외부 모으기’가 있다. 할 말을 찾아내는 연습에서 저자가 제시하는 핵심 기술은 ‘프리라이팅freewriting’(마음가는대로 쓰기)로서 편한 마음으로 아무런 부담도 없이(볼 사람은 아무도 없으므로) 약 10분간 펜을 놀려 재료를 모으는 것이다. 문법이나 철자, 문장 구조, 어휘에 대한 걱정을 일체 배제하고 오로지 할 말만 찾아내기 위해 펜을 놀리는 작업이다. 이 마음대로 쓰기는 훈련의 단계마다 자주 필요하기 때문에 독자로서는 반드시 익혀야 할 기술이다. 글쓰기를 재능이 아니라 훈련으로 익힐 수 있는 기술


토마토 BASIC RC 전면 개정판 (2018)
능률교육 / NE능률 영어교육연구소, 이미영, 한윤희, 이경화, 이은비, Julie A. Tofflemire (지은이) / 2018.06.15
16,000원 ⟶ 14,400(10% off)

능률교육소설,일반NE능률 영어교육연구소, 이미영, 한윤희, 이경화, 이은비, Julie A. Tofflemire (지은이)
토익 유형변경(토익개정)에 신 토익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자세한 대비 전략을 제공하여 뉴 토익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토익RC 에서 기본 뼈대가 되는 필수 문법사항을 '핵심 POINT'박스 안에 보기 좋게 정리했다. 그동안의 기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해 양질의 문제만을 엄선했다. 2지선다형에서부터 토익 실전형까지 단계별 문제를 통해, 점진적인 실력 상승을 노릴 수 있다.이 책의 특장점 4 토마토 BASIC RC 스케줄러 6 TOEIC 정보 알아보기 7 TOEIC RC와 친해지기 8 WARM-UP 8품사, 구와 절, 문장의 구성 요소와 5문형, 문단의 구성 요소 14 PART 5&6 문장 구조편 UNIT 01 문장의 기본 구조+제조 어휘(1) 32 명사편 UNIT 02 명사+제조 어휘(2) 46 UNIT 03 대명사+제조 어휘(3) 60 동사편 UNIT 04 수일치+회사 어휘(1) 76 UNIT 05 시제+회사 어휘(2) 90 UNIT 06 태+회사 어휘(3) 104 수식어편 UNIT 07 형용사·부사+업무 어휘(1) 118 UNIT 08 전치사+업무 어휘(2) 134 준동사편 UNIT 09 부정사+업무 어휘(3) 152 UNIT 10 동명사+사회 어휘(1) 166 UNIT 11 분사+사회 어휘(2) 180 연결어·구문편 UNIT 12 접속사와 명사절 접속사+사회 어휘(3) 194 UNIT 13 부사절 접속사+생활 어휘(1) 208 UNIT 14 관계사+생활 어휘(2) 222 UNIT 15 특수 구문+생활 어휘(3) 238 PART 7 문제 유형편 UNIT 16 문제 유형+패러프레이징(1) 256 지문 유형편 UNIT 17 빈출 일반 지문+패러프레이징(2) 278 UNIT 18 빈출 특수 지문+패러프레이징(3) 298 UNIT 19 두 개의 지문 318 UNIT 20 세 개의 지문 332 실전 모의고사 346 1. ‘핵심 POINT’로 토익 필수 문법 완벽 정리 토익의 기본 뼈대가 되는 필수 문법사항을 ‘핵심 POINT’로 보기 좋게 정리했습니다. 방대했던 문법 학습이 간단명료해집니다. ‘핵심 POINT 다시 보기’가 나만의 문법 노트가 되어 줄 것입니다. 2. 최신 기출 경향을 반영한 다수의 문제와 상세한 해설 수록 그동안의 기출 경향을 철저히 분석해 양질의 문제만을 엄선했습니다. 2지선다형에서부터 토익 실전형까지 단계별 문제를 통해, 점진적인 실력 상승을 노릴 수 있습니다. 3. 주제별 어휘 정리로 암기 효과 극대화 토익에서 자주 등장하는 주제별로 빈출 어휘들을 정리했습니다. 어휘마다 콜로케이션·유의어· 반의어·관련어 등의 정보도 수록해 깊이 있는 학습이 가능해집니다. 4. PART 7 독해 전략 대폭 강화 지문 및 질문 유형별 풀이 전략과 패러프레이징의 원리를 충실히 다루어 독해 학습이 한결 수월해집니다. 5. 온라인 실전 모의고사 제공 + 성적표 + 약점 분석 온라인 실전 모의고사가 토마토 교재 부가학습 사이트(www.tomatoclass.com)에서 제공됩니다. 토익 성적 예측과 나만의 약점 분석도 해 보실 수 있습니다.


마왕학원의 반역자 1
㈜소미미디어 / 쿠지 마사무네 (지은이), kakao (그림), 박정철 (옮긴이) / 2020.08.13
9,500원 ⟶ 8,550(10% off)

㈜소미미디어소설,일반쿠지 마사무네 (지은이), kakao (그림), 박정철 (옮긴이)
마족에게 있어서 인간은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 차기 마왕 후보로 선택된 평범한 남고생 모리오카 유우토는 악마의 학교 '긴세이 학원'에 전학을 가서 멸시당한다. "널 마왕으로 만들어 보이겠어. 그러니까 날…… 권속으로 삼아줘." 마족 미소녀 히메가미 리제르와의 만남이 유우토의 인생과 세계를 바꿔나간다. 어떤 마법도 순식간에 익히고, 권속 소녀와 살을 겹쳐서 마력을 무한하게 흡수한다. 그것은 마족에게는 없는, 인간인 유우토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힘. 마왕 후보가 된 인간이 정의의 마왕이 되기 위해 최강의 마족들에게 싸움을 건다. 상쾌하면서도 요염한 학원 출세 마술 판타지 개막.프롤로그제1장 첫 마왕학원제2장 첫 마법 수업제3장 첫 레슨제4장 첫 선제5장 첫 쇼핑제6장 첫 절체절명에필로그인간 마왕 후보-최강의 마족을 쓰러뜨리고 왕좌에 오르다!‘마장학원HxH’ 쿠지 마사무네가 보내는 살짝 야한 학원 마술 판타지!!마족에게 있어서 인간은 노예에 지나지 않는다--.차기 마왕 후보로 선택된 평범한 남고생 모리오카 유우토는 악마의 학교 ‘긴세이 학원’에 전학을 가서 멸시당한다.“--널 마왕으로 만들어 보이겠어. 그러니까 날…… 권속으로 삼아줘.”마족 미소녀 히메가미 리제르와의 만남이 유우토의 인생과 세계를 바꿔나간다. 어떤 마법도 순식간에 익히고, 권속 소녀와 살을 겹쳐서 마력을 무한하게 흡수한다. 그것은 마족에게는 없는, 인간인 유우토에게만 허락된 특별한 힘! 마왕 후보가 된 인간이 정의의 마왕이 되기 위해 최강의 마족들에게 싸움을 건다!상쾌하면서도 요염한 학원 출세 마술 판타지 개막!


성(性)과 새로운 나 (여자)
규장(규장문화사) / 콩고디아 출판사 (지은이), 유정희 (옮긴이), 기독교성윤리연구소, 박영주 (감수) / 2020.05.20
9,000원 ⟶ 8,100(10% off)

규장(규장문화사)소설,일반콩고디아 출판사 (지은이), 유정희 (옮긴이), 기독교성윤리연구소, 박영주 (감수)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에 관심을 기울이는 영유아기 때부터 구체적이고 정확한 성 지식이 정립되어야 할 청소년 시기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5단계로 나누었으며, 또한 성별에 따라 각각 구성하여 우리 자녀에게 꼭 맞는 책으로 성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이 ‘성’에 관한 모든 지식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성경적 성교육에 관한 분명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자녀와 함께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추천사 프롤로그 CHAPTER 01 궁금한 이야기 CHAPTER 02 너는 특별한 청소년이야 CHAPTER 03 성(性)이란 뭘까? CHAPTER 04 남자와 여자는 달라 CHAPTER 05 성(性)은 비밀이어야 할까? CHAPTER 06 새로운 나로 변하고 있어! CHAPTER 07 소녀가 여성으로 자랄 때 CHAPTER 08 소년이 남자로 자랄 때 CHAPTER 09 놀라운 출생 CHAPTER 10 친구들과 우정 쌓기 CHAPTER 11 데이트와 이성교제 CHAPTER 12 가족과 잘 지내기 CHAPTER 13 새로운 나 용어 해설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 주일학교 성교육 교재 채택 하나님의 선물인 성을 제대로 알면 자기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을 존중할 줄 아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아이로 자라게 됩니다! 성장통을 겪고 있는 사춘기 소녀에게 전하는 성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 개인의 자유를 중요시하는 문화 속에서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해 아직 어린 친구들도 너무 쉽게 왜곡된 성 지식에 노출되고 있어요. 하지만 어디서도 쾌락만을 추구하는 성적 행위에 따르는 결과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지요. 이 책은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우리 친구들이 하나님이 어린 소녀를 여성으로 성숙하게 하시는 이유와 데이트, 친구 관계, 가족 관계 안에서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법과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시편 139편 14절) 소중한 우리 자녀가 세상의 가치관에 휩쓸리기 전에 건강한 성경적 성 가치관을 심어주세요! 연령별로 성별에 따라 가르치는 우리 자녀 맞춤 성교육 최근 성범죄가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면서 시의적절한 성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성 정체성을 흔들려는 사회, 문화의 분위기 때문에 성경적 성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시대입니다. 문제는 필요한 것은 알지만 많은 부모님과 선생님이 ‘성교육’ 하면 여전히 어딘지 불편하고 민망한 마음이 들어 어디서부터 어떻게 가르쳐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는 현실입니다. 올바른 성교육이 채 이루어지기도 전에 SNS나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잘못된 성 지식을 습득하게 되지는 않을지 걱정만 앞섭니다.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는 이런 고민을 담아 만들어졌습니다. 올바른 성문화의 저변을 확대해야 한다는 시대적 사명을 인식한 분당우리교회(이찬수 목사)의 후원으로 발족한 기독교성윤리연구소와 규장은 너무나 소중한 우리 자녀가 어린 시절부터 부모와 함께 성경적 가치관 안에서 때에 따라 맞춤 성교육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았습니다. 이 시리즈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점에 관심을 기울이는 영유아기 때부터 구체적이고 정확한 성 지식이 정립되어야 할 청소년 시기에 이르기까지 연령별로 5단계로 나누었으며, 또한 성별에 따라 각각 구성하여 우리 자녀에게 꼭 맞는 책으로 성교육을 진행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 책이 ‘성’에 관한 모든 지식을 제공할 수는 없지만 성경적 성교육에 관한 분명한 가이드를 제시하는 동시에 부모님 혹은 선생님이 자녀와 함께 솔직하고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기회를 제공해줄 것입니다.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 분당우리교회(담임 이찬수)의 후원으로 발족한 기독교성윤리연구소는 개혁주의 신앙을 바탕으로 다음세대에게 성경적 성윤리를 세우는 것을 사명으로 세워졌습니다. 하나님이 만드신 창조질서를 거슬러 일어나는 성적 일탈과 성경적 가치관을 왜곡하는 문화 속에서 성경만이 유일한 진리의 기준임을 제시하며, 성경을 기준으로 삶의 문제들을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또한 건강한 가정상을 제시하여 다음세대를 행복하게 길러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설립 취지에 따라 복음과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는 데 힘쓰는 미국의 저명한 기독교 출판사인 콩고디아 출판사(Concordia Publishing House)에서 나온 성교육 시리즈인 ‘Learning about Sex Series’를 발굴 및 감수하여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란 이름으로 국내에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생각보다 훨씬 빨리 자라는 요즘 아이들을 보며 ‘언제, 어떻게’ 성교육을 해야 하는지 많은 크리스천 부모님과 선생님의 고민이 깊습니다. ‘우리 자녀 성경적 성교육 시리즈’는 이런 고민을 담아 만들어진 책입니다. 영유아기 때부터 청소년 시기에 이르기까지 5단계로 나누어 각 연령대의 아이들이 궁금해하고 알아야 하는 사실들을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기반하여 전하고 있습니다. 연령대별로, 또한 성별에 따라 남자와 여자 책으로 분리하여 맞춤 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이 시리즈의 특징입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한국 교회의 건전한 성문화 정립에 좋은 영향을 끼치게 되리라 기대합니다.
유고
문학동네 / 조연호 (지은이) /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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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동네소설,일반조연호 (지은이)
문학동네시인선 136번째 시집. 199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후 시집 <죽음에 이르는 계절> <저녁의 기원> <천문> <농경시> <암흑향>을 펴내며 한국 시단에서 가장 난해한 시인으로 일컬어지기도, 가장 독특한 시인으로 손꼽혀오기도 했던 시인 조연호의 시집이다. 특별히 부의 어떤 나눔 없이 총 45편의 시가 연이어 펼쳐진다.시인의 말 채색 묘비 앞에서 / 술래잡기 후의 고독 / 아리스토텔레스의 나무 / 나 역시 아르카디아에서 쓸모없음을 줍다 / 긴 피리의 남근을 불어주오, 가련한 가수의 코를 물어주오 / 호양나무의 고요를 따라 / 주홍 책 읽기 / 3계명 / 나는 나의 음부에 들어간 신만을 의지하노라 / 겨울 대육각형 / 겨울 대육각형 / 우주 에세이 / 나의 개는 포도나무였으므로 / 성야(星夜) 사진을 찍다 / 시인의 성좌는 별자리 뒤편의 고요한 뒤따름 / 수대권(獸帶?)으로 가는 사람들 / 포도 닫기의 날 / 시체는 참으로 짙은 빵 / 포도 닫기 / 부탁의 나무 / 묘갈(墓碣) A / 여름 산과학(産科學) / 짐(?)이라는 이름의 술 / 영도(零度)의 술 / 야소교흥망약전(耶蘇敎興亡略傳) / 포도 닫기 주변 / 나는 자기 꼬리를 공격하는 개처럼 풍물시(風物詩)의 자기 위협을 근심하지 않으리 / 칸트의 밤꾀꼬리 구절 / 만찬중 떠올린 의무 / 문학가의 연문(戀文) / 친밀성과 밑바닥 / 케르베로스의 정 많은 하루 / 추수 후 쌀겨 고르기 / 귀신이 있다 / 여름 노장(露場) 에세이 / 히페르보레이오스의 나라 / 프네우마와 함께 계절이 오고 / 은총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완성한다 / 천(千)의 모습의 첫 문자 / 좋은 가부장의 시 / 은총은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완성한다 / 슬(蝨)처럼 취하다 / 령(?) / 꽃 / 야좌도(夜坐圖)에서 길을 잃다 해설|그리하여 다시 한번 더! |김정현(문학평론가)■ 편집자의 책 소개 시인 조연호. 1994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한 이후 시집 『죽음에 이르는 계절』 『저녁의 기원』 『천문』 『농경시』 『암흑향』을 펴내며 한국 시단에서 가장 난해한 시인으로 일컬어지기도, 가장 독특한 시인으로 손꼽혀오기도 했던 시인 조연호. 그의 시 세계를 이해하는 데 있어 좀 유연한 ‘앎’이 생기지 않으려나, 그가 펴낸 두 권의 시산문 『행복한 난청』과 『악기』를 펼쳐본 분이라면 더한 당혹감을 느끼기도 하겠거니와, 무릇 시와 산문이 한데서 뿌리 내려 한데서 기둥으로 자라 오르는구나, 일관된 그만의 쓰기 패턴에 고유한 그만의 ‘쓺’ 스타일을 인지하게도 되겠거니와, 그럼에도 도통 익숙해지지 않는 것이 그의 새 작품을 펼쳤을 때라 할 텐데 이번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묘한 당혹감을 실한 설렘으로 변주한 채로 책을 마주하니 시인 조연호의 신작 『유고(遺稿)』다. 문학동네시인선 136번째 시집이다. 특별히 부의 어떤 나눔 없이 총 45편의 시가 연이어 펼쳐지고 있는 이번 시집은 ‘유고(遺稿)’라는 제목을 힌트로 한 편 한 편 읽어나가면 다소 접근하기가 수월한 듯도 하다. 머리글로 올려둔 “사람은 본지 영혼이 깡마르고…… 그리하여 시체는 참으로 짙은 빵이리라” 이 구절만 보더라도 우리를 사로잡는 시의 분위기는 감은 눈 가운데 더욱 예민해지는 냄새라 한참 킁킁거리게 된다. 시는 알게 만드는 것일까, 시는 알게 하는 것일까. 아마도 조연호의 시는 후자에 가까우리라. ‘절로’를 타고 가는 그 무한한 휨의 곡선 주자로 특히나 능한 이가 조연호 시인이라 감히 자부하는데, 그만의 리듬을 좇으니 부러지거나 부서지는 뼈일 리 없다 싶고 그만의 사유를 따르니 일리에 무리가 앞설 수 없다 싶다. 우리가 시를 왜 읽고 쓰는가, 그 질문에 가장 정직한 예로 왜 조연호의 시를 들이미는가 하면 바로 이 타이밍의 서성거림, 그 어른거림의 아름다움을 봐버려서일 거다. 목적을 놔버린 시, 목적에 영영 눈이 먼 시, 그래서 자유롭고, 그래서 더욱이 슬픈 시. 눈으로 먼저 읽어온 조연호의 시라면 이번 시집은 입으로 먼저 읽어봄이 어떨는지. 그 입술 사이에 무엇이 맺히는지 그 맺힘 속 나를 한번 비춰봄이 어떨는지.어쨌거나 세상은 나와 같은 악인은 감히 쓸 수 없는 맑은 시일 것이므로, ─「칸트의 밤꾀꼬리 구절」부분 선생은 위급한 자연이었다. 계절이 희박한 곳을 향해 쇄빙선 한 척이 깊이 부수며 가로지르는 일은 꼭 시와 같습니다. 그러나 그 내용은 슬픔의 재능이 아니라 재능의 슬픔입니다. 오늘은 잘 삶은 강낭콩을 가져왔습니다. 만유(萬有)를 걸어둘 모서리를 다듬기 전에, 함께 한 줌씩 가볍게 집어먹기 위해.─「묘갈(墓碣) A」부분


뼈뼈 사우루스 8
아이세움 / 암모나이트 (지은이), 김정화 (옮긴이) / 2020.01.30
12,000원 ⟶ 10,800(10% off)

아이세움명작,문학암모나이트 (지은이), 김정화 (옮긴이)
뼈뼈 사우루스 시리즈 8권. 베베와 친구들은 뼈뼈 사냥꾼 네로에게서 ‘뼈뼈 도둑단’이 뼈리만자로산에 오른 뒤 사라졌다는 연락을 받는다. 뼈뼈 도둑단을 찾아 뼈리만자로산에 올라간 세 친구는 전설 속 성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황금 상이 되어 굳어 버린 뼈뼈 도둑단을 발견한다. 세 친구는 뼈리만자로산의 보물을 지키는 뼈뼈 킹이 보낸 사나운 뼈뼈 그리핀과 맞닥뜨린다. 과연 친구들은 뼈뼈 그리핀을 꺾고, 뼈뼈 도둑단을 구할 수 있을까?제1화 오를 수 없는 산 2 뼈뼈 비밀 노트 ① 뼈뼈 사냥꾼 네로를 소개한다! 22 제2화 노래에 숨겨진 비밀 24 뼈뼈 비밀 노트 ② 이곳이 모험 장소, 뼈리만자로산이다! 38 제3화 세 친구의 모험 40 뼈뼈 비밀 노트 ③ 이것이 뼈뼈 킹과 뼈뼈 그리핀이다! 70 제4화 결전! 뼈뼈 그린핀 대 베베 72마법에 걸린 환상의 산으로 출발! 돌아오지 않는 뼈뼈 도둑단을 찾아라!자꾸 제자리로 돌아온다고? 뼈뼈 도둑단이 황금상이 되었다고? 무시무시한 마법을 이겨 내는 뼈뼈 사우루스 삼총사의 지혜! 이제는 ‘뼈뼈’ 시대! 온몸이 뼈다귀로 이루어진 유쾌한 친구들, 뼈뼈 사우루스! 평범한 공룡, 이제는 안녕! 우리가 알고 있는 공룡의 모습을 떠올려 보세요. 거대한 몸집에 힘세 보이는 근육, 철근도 씹어 먹을 것 같은 튼튼한 이빨까지…… ‘공룡’ 하면 이렇게 어마어마하면서도 무시무시한 모습을 떠올리기 마련이지요. 하지만 이제, 이러한 공룡 시대에 작별을 고할 시간이 왔습니다! 여기, 아주 기상천외한 모습을 한 공룡 삼총사가 어린이 독자들을 찾아왔거든요. 머리도, 몸도, 팔다리도 모두 뼈다귀로 이루어져 있는 아주 특별한 공룡들, 이들의 이름은 바로 ‘뼈뼈 사우루스’입니다! 오를 수 없는 환상의 산 뼈리만자로산! 함께 퀴즈를 풀고, 미로를 지나 모험을 막아서는 마법을 돌파하자! 때로 우리에게는 혼자서는 결코 극복할 수 없는 문제들이 일어나요. 그럴 때는 우리를 도와줄 사람들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야 하지요. 뼈뼈 티라노사우루스 ‘베베’, 뼈뼈 트리케라톱스 ‘토푸스’, 뼈뼈 스테고사우루스 ‘고니’는 마법에 걸린 환상의 산 ‘뼈리만자로산’으로 향해요. 정상에 올라간 자가 거의 없어서 오를 수 없는 산으로 알려진 뼈리만자로산에 올라간 뼈뼈 도둑단이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들었기 때문이지요. 베베네 아빠 ‘티라노’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베베와 친구들에게 뼈리만자로산은 혼자 가도 소용이 없다는 말을 남겼어요. 뼈리만자로산에 걸린 마법을 이겨 내기 위해 뼈뼈 삼총사는 각각 다른 길로 뼈리만자로산을 올라가기로 해요. 혼자서 길을 떠난 세 친구 앞에는 강력한 적이 나타나기도 하고, 길이 끊어져 있기도 하지요. 하지만 친구들은 최선을 다해 자신에게 주어진 시련을 이겨 내고, 약속한 시간에 약속한 장소까지 도착하려고 열심히 노력하지요. 베베, 토푸스, 고니는 친구들과의 약속과 친구들의 믿음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거든요. 결국 친구들은 각자의 장점을 합쳐 노력한 끝에 뼈리만자로산 꼭대기에서 친구들을 다시 만나요. 약속을 지키고 신뢰를 저버리지 않은 친구를 만난 베베와 토푸스, 고니는 다른 때는 느끼지 못했던 더 큰 기쁨과 보람을 느껴요. 어려운 일을 맞닥뜨렸을 때 친구들과 나누어 일을 해 본 경험이 있을 거예요. 다른 친구들이 각자 자기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더 열심히 우리에게 주어진 일을 해낼 수 있지요. 그리고 그렇게 각자 자신의 일을 열심히 해냈을 때 우리는 다른 어느 때보다도 더 훌륭하게 우리의 일을 끝마칠 수 있어요. 청소도, 정리 정돈도, 모둠 활동도, 친구들과 함께 자신의 역할을 열심히 해내 보아요. 친구들 사이에서 한 뼘 더 자라난 믿음을 발견할 수 있을 거예요! 베베, 토푸스, 고니가 마주한 뼈리만자로산의 엄청난 비밀! 『뼈뼈 사우루스 8. 환상의 산, ‘뼈리만자로산’에 오르다!』 주요 등장인물 소개 - 뼈뼈 티라노사우루스 ‘베베’ 어린 뼈뼈 티라노사우루스.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언제나 활기차요. 특기는 걷어차기와 물어뜯기, 좋아하는 것은 놀기와 모험하기예요. - 뼈뼈 트리케라톱스 ‘토푸스’ 어린 뼈뼈 트리케라톱스. 지는 것을 싫어해서 늘 베베와 경쟁해요. 특기는 돌진하며 달리기, 좋아하는 것은 먹기(고구마를 아주 좋아함!)와 최고가 되는 것이에요. - 뼈뼈 스테고사우루스 ‘고니’ 어린 뼈뼈 스테고사우루스. 성격이 느긋하고 행동도 느려요. 그러나 아는 것이 굉장히 많지요. 특기는 꼬리 공격, 좋아하는 것은 햇볕 쬐기와 책 읽기예요. - 베베네 아빠, ‘티라노’ 세계 곳곳 안 가 본 곳이 없는 유명한 모험가예요. 10여 년 전 뼈리만자로산 꼭대기에 다녀다고 해요! - 뼈뼈 사냥꾼, ‘네로’ 뼈리만자로산 산기슭에서 태어나고 자랐어요. 반려견 ‘울’과 함께 신성한 ‘뼈리만자로산’의 자연을 지키고 있어요. - 뼈뼈 도둑단 삼인조 전 세계의 보물을 찾아다니는 솜씨 좋은 도둑들이에요. 뼈리만자로산의 보물을 찾아 산에 올랐다가 돌아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 뼈뼈 킹 뼈리만자로산 정상의 성에서 아주 오랜 옛날부터 살고 있다는 왕. 뼈뼈 킹의 성에는 많은 보물이 숨겨져 있다고 해요. - 뼈뼈 그리핀 뼈뼈 킹의 왕가를 수호하는 신비한 동물. 날카로운 발톱과 뾰족한 부리, 그리고 신비한 능력을 가졌다고 전해요.


마법의 돈 굴리기
에이지21 / 김성일 지음 / 2017.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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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21소설,일반김성일 지음
초보 투자자를 위한 투자 안내서.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어떤 위험 관리를 해야 하는지, 투자의 시점과 매매 타이밍까지 다양한 관점의 사례와 데이터를 근거로 알려준다. 누구나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자산배분 모델을 제시한다.추천의 글 프롤로그 1장. 우리는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1.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2. 소리 없이 내 돈이 사라지고 있다? 3. 복리의 마법인가, 폭리의 함정인가? 4. 투자는 확률 게임이다 [알아보자] 수익률에 대한 오해와 이해 2장. 그들은 왜 투자에 실패하는가? 1. 심리에 흔들리는 나 2. 나도 모르는 뇌의 활동 3. 비효율적으로 움직이는 시장 4. 거품과 폭락의 반복 3장. 자산배분이 답이다! 1. 전문가의 예측은 그들의 생각일 뿐 2. 나에게 맞는 맞춤형 투자 분석 기법 3. 실패하지 않는 투자 리스크 관리 4. 잃지 않는 자산배분 투자 [알아보자] 레버리지 투자 4장. 자산 배분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투자 대상 선정 2. 주식 투자 : 수익률 짱! 3. 채권 투자 : 안전하고 괜찮다? 4. 자산의 상관관계 :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낮춘다 [자산배본 전략 1] 전통적인 자산배분 따라하기 5. 현금성 자산 : 입출금이 자유로워! [자산배분 전략 2] 유대인식 3분법 I 6. 부동산 투자 : 그래도 부동산만한 게 있을까? [자산배분 전략 3] 유대인식 3분법 Ⅱ 7. 금 투자 : 금이 최고야! [자산배분 전략 4] 영구 포트폴리오 따라하기 8. 또 다른 투자 대상 [자산배분 전략 5] 핵심-위성 전략 5장. 언제 사고팔고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1. 투자의 시점과 분할 매수의 진실 2. 자산배분 투자 전략의 핵심, 자산 재분배 3. 해외 투자의 필요성과 환율 위험 요소 [자산배분 전략 6] 달러 자산에 투자하기 4. 연기금의 해외 투자 [자산배분 전략 7] 데이비드 스웬슨 따라하기 [알아보자] 누가 대신 해주면 안 되나? : 로보어드바이저와 인공지능 6장. 이젠 나도 자산배분 투자자 1. 목표수익률 설정 2. 자산군 및 투자 상품 설정 3. 장기 목표 비중 결정 4. 자산 재분배 기준 정의 5. 실전 자산배분 투자 실행 [자산배분 전략 8] 전략적 자산배분, 전술적 자산배분 에필로그 참고한 책들 참고 주자산배분을 이용한 스노우볼 투자법 당신이 20대 초보 직장인이라면, 30대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40대 한창 돈이 필요한 중년이라면, 이제 퇴직을 앞둔 50대라면 어디에 투자할 것인가? 적은 돈으로 투자를 시작하는 방법은? 이 책은 초보 투자자를 위한 투자 안내서다. 우리가 왜 투자를 해야 하는지, 투자에 실패하지 않기 위해 어떤 위험 관리를 해야 하는지, 투자의 시점과 매매 타이밍까지 다양한 관점의 사례와 데이터를 근거로 알려준다. 또한 바쁜 직장인을 위해 누구나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자산배분 모델을 제시한다.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머리로만 생각하고 있던 초보 투자자에게는 최적의 책이다. 문제도 투자, 답도 투자다. 투자에 있어서 무엇보다 중요한 첫 번째 원칙은 내 돈을 잃지 않는 것이다. 두 번째는 첫 번째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 왜 투자를 해야 하는가? 우리는 모두 행복한 부자를 꿈꾼다. 세계적인 투자가였던 앙드레 코스톨라니에 따르면, 노력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고 한다. 첫째는 부유한 배우자를 만나는 것, 둘째는 유망한 아이템으로 사업을 하는 것, 셋째는 투자를 하는 것이다. 첫째 방법은 이미 결혼했다면 더 이상의 기회는 없다. 둘째 방법인 사업에 성공하는 것은 첫째 방법보다 확률이 높을지 모른다. 그렇지만 여전히 쉽지 않다. 한국무역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창업 기업의 3년 후 생존율은 41%에 불과하며, 10년 이상 사업을 지속하는 사업자는 8%밖에 안 된다. 그나마 가능성이 높은 것이 셋째 방법인 투자를 하는 것이다. 물론 우리는 한 가지 방법을 더 알고 있다. 상속이다. 부모가 부자여야 하는데, 이미 이 생에서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다. 결국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를 할 수밖에 없다. 이 책은 일반인이 투자의 바다에서 실패할 확률을 줄이고 성공의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많이 버는 방법이 아니라 잃지 않는 방법을 제시한다. 투자자의 심리를 이해하고,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한다. 또 자산관리와 금융 투자의 전략으로써 ‘자산배분’을 이야기한다. 자산배분을 통해 위험은 낮추고 수익을 챙기는 ‘저위험 중수익’ 투자 전략이다. 제로금리 시대, 안전하게 은행에 넣어둔 돈이 사라지는 현실에서 초보 투자자도 두려움 없이 쉽게 따라해 볼 수 있는 투자법을 소개한다. 보너스로 받은 100만 원으로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해보자! 주식 투자 실패를 견디지 못하고 자살을 선택한 투자자의 이야기도 언론을 통해 접한다. 이는 비단 주식 투자에만 해당하지 않는다. 땅에 투자했다가 10년 넘게 가격이 오르지 않아 애가 타기도 한다. 월세 받으려고 상가에 투자했는데 세입자가 없어 대출이자와 관리비만 계속 내며 속 끓이는 경우도 있다. 금에 투자했다가 수십 퍼센트의 손실을 보고는 다시 팔아야 하나 고민하기도 한다. 그들은 어쩌다가 투자에 실패한 걸까? 투자시장은 왜 이렇게 변덕스러워서 투자자를 괴롭힐까? 어떤 방법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가? 시중에는 재테크와 투자 관련 서적이 많이 나와 있다. 책보다 더 많은 강의와 방송, 동영상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주식이나 부동산 등 특정 자산의 투자를 이야기한다. 간혹 분산투자와 자산배분을 다루는 책도 찾아볼 수 있는데, 일반인이 보기에 너무 어렵거나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경우가 드물다. 이 책은 바쁜 일반인을 위해 썼다. 보너스로 받은 100만으로 시작해 예금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려 눈덩이처럼 불어나게 하는 것이 목표다. 열심히 일해 모은 나의 돈. 더 나은 수익을 위해 그 돈을 굴려 보려는 모든 이들이 이 책의 독자다.TV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한 장면이다. 극중 천재 바둑 소년으로 나오는 택(박보검)이 우승 상금으로 받은 5,000만 원을 두고 이웃 주민은 저마다 나름의 재테크 전략을 건넨다. 은행 직원인 덕선(혜리) 아빠는 안전하게 예금하라고 권하고, 연탄 걱정이 지겨운 선우 엄마 는 아파트를 사라고 한다. 복권 당첨으로 벼락부자가 된 정환(류준열) 엄마는 땅에 투자하라고 한다. 당시 은행이자 15%는 요즘 이자의 거의 10배라서 잘 와닿지 않는다. 은마 아파트를 샀거나 일산의 땅에 투자했더라면 어땠을까? 이런 투자 대상은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재테크의 상징적인 성공 사례를 소재로 썼을 듯하다. 아파트나 토지만이 아닌 복권 당첨으로 부자가 된 이야기도 나온다. 지나고 나서 보니 그들의 말이 정말 그럴싸하다. 우리도 복권, 강남 아파트, 토지 같은 대상에 투자해야 할까? 드라마의 내용을 보고 이런 투자를 생각했다면 ‘생존자 편향’이나 ‘사후확신 편향’이라는 심리적인 한계로 비합리적 판단을 내린 것이다. 전국에 있는 수많은 아파트와 토지에 투자한 사례 중에 성공한 경우만을 보는 게 ‘생존자 편향’이다. ‘사후확신 편향’은 마치 1988년 도에 그런 투자 대상이 성공할 것을 미리 예측할 수 있었을 거라는 오해를 하는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1988년도에 살았었다고 한들 그런 성공적인 투자 대상을 예측할 수 있었을까? P.29-30 “모든 이로 하여금 자신의 돈을 세 부분으로 나누게 하되, 3분의 1은 토지에, 3분의 1은 2천 년 전에 나온 탈무드에 있는 구절이다. 유대인의 오랜 지혜를 모은 책에 이런 구절이 있다는 것은 자산배분에 대한 경험과 지혜가 탈무드보다 더 오래되었다는 것을 말한다. 이 말을 한 사람이 누구든 그는 위험과 수익, 자산배분의 효과를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1600년에 나온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희곡 에도 이런 구절이 나온다. “내 물건을 한 배에만 실은 게 아니고, 거래처도 한 군데가 아니거든. 또 전 재산이 금년 한 해의 운에 달려 있지도 않다네.” 이 대사의 주인공 역시 분산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실제로도 셰익스피어는 연극으로 번 돈을 여러 극장과 집, 건물, 토지 등에 분산해 투자했다고 한다. … 포트폴리오란 여러 가지 투자 자산을 섞어놓은 것을 말한다. 원래는 ‘서류가방’이나 ‘자료수집철’을 뜻하는 말이었으나 금융 투자에서는 ‘투자 자산들의 묶음’을 이야기한다. 내 투자 포트폴리오란 내가 투자한 주식, 채권, 부동산 등을 모아서 관리한다는 것이다. 개별 자산의 수익과 위험도 중요하지만, 투자자 입장에서는 포트폴리오 전체의 수익과 위험 관리가 더 중요하다. P.154-155


사회적 상속
이음 / 김병권 (지은이) /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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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소설,일반김병권 (지은이)
한국사회의 ‘합법적 불평등’ 구조와 ‘기득권 카르텔’의 고리를 끊기 위해 어떤 정책이 필요할까? 최근 프랑스 경제학자 토마 피케티가 ‘보편자산’을 제안하는 등,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불평등과 세습자본주의 문제에 맞서 세계적으로는 보다 근본적인 수준의 자산 이전과 재분배 정책대안이 논의되고 있다. 『사회적 상속』은 한국에서도 재산권 개념을 바꾸고 자산과 부의 순환구조를 다시 만드는 개혁 없이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리고 삶의 출발선을 맞추는 청년기초자산제, 노동시장의 격차를 묶는 최저-최고임금제를 중심으로 현 사회 전체 자산을 다음 세대에 정의롭게 이전시키는 사회적 상속 모델을 설계해 제안한다. 이는 단순히 특정 연령대를 지원하는 일시적 방편이 아니며, 불평등의 고착 구조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비효율과 둔화 및 민주주의의 위기를 해소하는 경제정책이다. 현재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장인 저자는 정책안의 이론적 배경과 사례를 심도 있게 논의할 뿐 아니라, 586세대의 판단 착오로 잘못 꿰어진 한국사회 불평등 담론의 한계를 차례차례 짚어 정책대안의 의의와 실효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근본적인 정책대안이 작동할 수 있도록 하는 정치 영역에서의 사회적 상속의 중요성 또한 강조한다. Chapter Ⅰ. 진단/ 공정이 멈춰 선 곳 1. 논란의 중심에 선 공정 2. 공정이 멈춰선 곳 3. 불평등의 진화, 세습자본주의 4. 대분열된 한국사회 Chapter Ⅱ. 분석/ 분열과 세습의 구조 5. 성 안의 눈 먼 전쟁 6. 특권 세습의 도구가 된 교육 7. 능력주의의 허망한 붕괴 8. 586세대의 책임과 운명 Chapter Ⅲ. 정책/ 사회적 상속을 제안한다 9. 세대 간 릴레이 경주, 어떻게 멈출 것인가 10. 인생의 출발선 다시 맞추기_청년기초자산 11. 노동시장의 격차 한계 정하기_최저임금과 최고임금 12. 부의 영구적 순환 메커니즘_토지개혁의 아이디어 Chapter Ⅳ. 정치/ 다음 판을 위한 행동 13. 정치의 사회적 상속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14. 세대교체와 새로운 청년 정치 15. 전환의 정치 비전, 그린뉴딜 “불평등과 특권 세습 문제가 한국에서 제대로 정치화된 적이 있을까? 이 문제는 끊임없이 사회적 논란만 되었지, 진지한 정책과제가 된 적은 없다. 정말 심각하게 생각했다면 세습사회의 뿌리를 잘라내는 대규모의 조치를 취하자고 너도나도 제안했어야 하지 않을까?” 세습자본주의에 맞서, 한국에서는 무엇을 할 것인가 피케티의 보편자산(Universal Capital Endowment), 애커먼·앨스톳의 사회적 지분 급여(Social Stakeholding), 독일 정부의 개인노동계좌(Personal Worker’s Account), 영국 노동당의 시민자산펀드(Citizen’s Wealth Fund)… 이들은 모두 불평등과 세습자본주의 문제에 맞서 고안된 정책대안들이다. 경제적 부는 물론, 정치·사회·문화적 자산 측면에서의 계급 간 격차가 세대를 넘어 점점 더 고착되고 있다. 세계적으로 많은 학자와 정치인들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다 근본적인 수준의 자산 이전과 재분배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지난해 조국 전 장관 임명 논란 이후, 불평등과 세습자본주의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으나, ‘합법적 불평등’ 구조와 ‘기득권 카르텔’을 해결할 대책은 좀처럼 찾기 어려웠다. 이철승 서강대 사회학과 교수의 『불평등의 세대』 등 학계와 언론의 불평등 담론에서도 ‘세대론’과 ‘시장 메커니즘’ 한계에 갇힌 소극적이고 국지적인 해법만 도출되었을 뿐이고, ‘공정’에 대한 사회적 요구는 현재의 기울어진 시스템 자체를 문제 삼는 데까지 나아가지 못했다. 이에 『사회적 상속』은 “자산의 세대 간 이전 및 영구적 부의 순환 메커니즘 도입”이라는 근본적 조치 없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리고 청년기초자산과 최저-최고임금 제도를 중심으로 재산권과 교육제도 전반을 개혁하는 한국형 정책대안을 설계한다. 이들 개혁안은 현 사회 전체의 자산을 개인이 아닌 사회적 차원에서, 다음 세대에 정의롭게 이전시킨다는 의의를 지녔다는 점에서 사회적 상속안이다. 이는 단순히 특정 연령대를 지원하는 일시적 방편이 아니며, 불평등의 고착 구조에서 발생하는 경제적 비효율과 둔화 및 민주주의의 위기를 해소하는 경제정책이다. 청년기초자산과 최고임금을 중심으로 한국형 사회적 상속 모델을 설계하다 불평등과 특권 세습 문제가 불거질 때마다 정치권과 여론 주도층은 ‘교육(입시)제도 개혁’을 그 해결책으로 제시해왔다. 이는 교육제도가 그나마 모두에게 공평한 신분 상승의 기제로 작동하고 있다는 뿌리 깊은 믿음 때문이다. 하지만 교육제도 자체가 이미 타고난 신분을 고착하는 ‘만리장성’으로,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불평등한 출발점’을 재생산하는 세습 효과를 낳는 기제로 작동하고 있는 현실에서 “입시제도 개편 등 학교 자체 재설계만으로는 풀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이는 교육제도의 사회적 기능 자체를 혁신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뜻이고, ‘교육개혁’의 과제가 교육제도 개혁에 국한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맥락 전체를 뜯어고치는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사회적 상속』 에서는 교육제도의 맥락을 크게 세 범주로 나누어, 각각의 범주에 맞는 대안을 모색한다. (①교육제도 입구: 인생의 출발점 다시 맞추기 -> ②교육제도 출구: 사회 진입 후 격차 한계 정하기 -> ③교육제도: 다양한 개인의 능력 개발) ①교육제도 입구의 즉각적인 조치로는 청년기초자산제를 제안한다. 이는 일정 연령이 된 모든 청년들에게 기본적인 수준의 사회출발자본을 제공하는 것으로 교육 평등을 위한 진전의 촉매제 역할 및 강요된 고용과 노동의 가능성을 제거하는 등의 전후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상속의 사회적 순환의 시작점을 만들 수 있다는 의의가 있다. ②교육제도 출구 정책으로는 최저-최고임금제를 제안한다. 최저임금제에 위를 끌어내리는 최고임금제를 연동한 정책으로, 노동시장에서 학력/정규직 여부/사업장 규모 등에 따른 소득 격차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방안이다. ③교육제도 차원에서는 “교육이 학교 밖 불평등과 연결된다는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대학입시 폐지, 대학 서열 체제 및 고교 체제 개혁 등의 대안들을 논한다. 이밖에도 자산 세습의 고리를 끊고 사회 전체의 부를 영구적으로 순환시키는 메커니즘을 모색하기 위해 이 책은 토지개혁의 역사적 사례와 토마 피케티의 임시적 소유권(temporary ownership) 개념을 한국사회에 적용할 방안을 모색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이들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는 정치적 환경을 만드는 방안을 논한다. 한국의 정치 영역은 세계적 추세와 비교해봤을 때 유독 기성세대의 독점이 심하고, 다중 엘리트 정당 시스템이 공고하다. 즉 주요 정당들이 상위 20퍼센트 등 기득권 엘리트층의 이해관계만을 대변하게 된 상황에서, 다음 세대와 사회 전체를 고려하며 재산권 개념을 재정의하려는 시도들은 현실화되기 어렵다. 그렇다면 정치 영역 역시 사회적으로 상속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 이를 위한 정치적 과제와 세대별 역할을 제안하며 논의를 끝맺는다. 청년에게 권력과 자원을 주자, 희망 없는 기성 정치를 바꾸는 정치의 사회적 상속 이 책 『사회적 상속』은 정책안의 이론적 배경과 사례를 심도 있게 논의할 뿐 아니라, 한국사회에 바로 도입할 수 있는 모델을 설계·제안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자 김병권은 민간 싱크탱크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부원장, 서울혁신센터장, 서울시 협치자문관 등을 역임하며 정책 연구와 실행 영역을 두루 거쳤고 현재는 정의당 정의정책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책 내용 중 일부는 정의당 총선 공약이 됐다. 이 책은 기득권 엘리트층인 ‘586세대’ 저자의 자기 반성으로부터 출발했다. 저자는 사회의 전 영역에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위치에 있는 동 세대의 상위 20퍼센트가 불평등과 세습 문제에서만큼은 판단 착오에 빠져 있다고 지적한다. 이들이 스스로 쏟아낸 비판만큼 “정말로 금수저-흙수저 사회, 성 안과 성 밖의 사회를 무너뜨리고자 했다면 상식적으로는 대규모 자산의 이동, 기회의 이동, 권력의 이동을 추진했어야” 했다. 그렇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보다도 이들의 삶 안에는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라는 분기점을 지나며 극적으로 심화된 세습자본주의 사회 현실을 체감하고 제대로 대처할 수 있는 인식론적, 경험적 배경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는 일갈한다. 저자는 586세대에게 남아 있는 시대적 과제가 있다면 “청년세대가 스스로 느끼는 현실을 표현하고, 소망하는 미래를 스스로 설계하고, 그 설계대로 실행할 수 있도록” 청년들에게 권력과 자원을 주는 것“이라고 제안한다. 그것이야말로 자산의 사회적 상속에 비견되는 정치의 사회적 상속이다. 따라서 선거권, 피선거권 등의 연령 문턱을 확실하게 낮추고, 선거기탁금 등 정치활동 비용을 높이는 제도도 개혁하는 등 청년세대가 정치 영역을 장악해나갈 수 있도록 판을 바꾸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디어 소개] ☞ 한겨레 2020년 3월 27일자 기사 바로가기 ☞ 한겨레 2020년 3월 30일자 기사 바로가기 지금 세대의 소득 불평등 누적은 자산 불평등 격차의 확대로 귀결되고, 이는 다음 세대에서 확대·재생산될 것이다. 과거에 축적된 자산이 미래 세대의 운명을 사전에 결정해버리게 되면 미래 세대는 동일한 출발선에서 비슷한 기회를 꿈꾸며 경쟁하는 것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진다. (…) 라즈 체티의 ‘잃어버린 아인슈타인’이 의미심장한 것은 부모가 누구인지에 따라서 자녀의 자산 소득뿐만 아니라 그들이 재능과 잠재력을 얼마나 현실화할지도 미리 결정된다는 점에서다. 이는 사회 전체의 발전이라는 측면에서도 ‘비효율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조지프 스티글리츠는 이런 취지에서 공정한 기회를 만드는 데 정부가 실패하면 이는 단지 불공정한 결과로 이어질뿐 아니라 비효율적 결과까지도 수반한다(“It’s unfair, and it’s inefficient.”)고 지적한다. 불평등의 세대 간 전이를 차단하는 것은 청년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를 위한 일이라는 말이다. 불평등과 특권 세습 문제가 한국에서 제대로 정치화된 적이 있을까? 이 문제는 끊임없이 사회적 논란만 되었지, 진지한 정책과제가 된 적은 없다. 정말 심각하게 생각했다면 세습사회의 뿌리를 잘라내는 대규모의 조치를 취하자고 너도나도 제안했어야 하지 않을까? (…) 공정 경쟁이나 교육개혁, 평범한 소득 불평등 완화는 절대로 해법이 될 수 없다. 재산권 개념을 바꿔 사회적 상속으로 자산과 부의 순환구조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아마도 적폐청산보다 훨씬 더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불평등 문제를 진짜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피해갈 수 없다. 특히 이것은 다음 세대의 미래를 위한 사회 구조 개혁이기에 정면 돌파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데미안 (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한정판)
을유문화사 / 헤르만 헤세 (지은이), 이영임 (옮긴이)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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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문화사소설,일반헤르만 헤세 (지은이), 이영임 (옮긴이)
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하여 리커버판 5종이 출간되었다. 을유문화사만이 지닌 색깔에 워크룸의 디자인을 덧입힌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표지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이번 리커버 에디션으로 선정된 다섯 권 가운데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언제나 새로운 걸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하는 본 전집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 작품도 포함시켜 다양성을 담보했으며, 일본어,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작품 들을 각각 하나씩 뽑아 다양한 언어권의 문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 역시 보다 더 넓고 새로운 문학 세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본 전집의 기조를 담고 있다.제1장 두 세계 제2장 카인 제3장 예수 옆에 매달린 도둑 제4장 베아트리체 제5장 새는 알을 깨고 나온다 제6장 야곱의 싸움 제7장 에바 부인 제8장 종말의 시작 주 해설 - 영혼의 재탄생 판본 소개 헤르만 헤세 연보1959년부터 명맥을 이어온 정통 세계문학전집의 부활 을유세계문학 100권 출간 기념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 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하여 리커버판 5종이 출간되었다. 을유문화사만이 지닌 색깔에 워크룸의 디자인을 덧입힌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독특하고 개성 넘치는 표지를 선보이며, 이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결이 다른 모습을 보여 준다. 또한 이번 리커버 에디션으로 선정된 다섯 권 가운데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은 을유세계문학전집을 통해서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언제나 새로운 걸작들을 발굴해 소개하고자 하는 본 전집의 의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다. 또한 소설뿐만 아니라 희곡 작품도 포함시켜 다양성을 담보했으며, 일본어, 독일어, 영어, 러시아어, 스페인어 작품 들을 각각 하나씩 뽑아 다양한 언어권의 문학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구성 역시 보다 더 넓고 새로운 문학 세계를 선보이고자 하는 본 전집의 기조를 담고 있다. 1. 리커버 에디션 소개 을유세계문학전집 100권 출간을 기념해 제작한 한정판 리커버 에디션은 총 5종으로 오에 겐자부로의 『개인적인 체험』, 레이날도 아레나스의 『현란한 세상』, D. H. 로렌스의 『사랑에 빠진 여인들』,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안톤 체호프의 『체호프 희곡선』이 포함되어 있다. 이번 리커버 에디션은 표지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았다. 새로운 판본을 출간한다는 마음으로 전면적인 검수를 거쳤고, 역자의 협력을 통해 일부 번역 오류를 바로잡아 완성도를 높였다. 본문 종이로는 백상지를 사용해 더욱 강렬한 느낌을 선보인다. 새하얀 내지와 검은 글씨의 강렬한 콘트라스트는 원색과 추상적인 이미지를 조합한 표지와 일맥상통하도록 구성한 것이다. 표지 디자인은 ‘제안들’ 시리즈와 사뮈엘 베케트 선집 등을 출간하며 누구보다 개성적인 북디자인을 선보인 워크룸이 맡았다. 전형성 혹은 정형성을 벗어 던진 그들의 감각은 고전문학에 관한 고정관념을 부수고 새로운 화합물을 만들어 냈다. “껍데기와 내용물의 관계는 늘 복잡하다. 그건 마치 옷장에 걸려 있는 티셔츠와 당신 사이의 그것과 비슷하다. 너바나 프린트 티셔츠, 무지 다크 그레이 라운드넥 티셔츠, ‘Freedom’이라는 레터링이 큼직하게 박힌 60년대풍 나염 티셔츠, 주먹만 한 브랜드 로고가 자수 놓아진 백색 브이넥 티셔츠. 이중 어느 것도 당신 자체는 아니지만 또 당신과 아무 관련이 없는 것도 아니다. 내가 알고 있는 껍데기와 내용물의 관계란 대개 이런 식이다. 그렇다고도, 아니라고도 할 수 있는 어정쩡한 관계. 을유세계문학 리커버 작업을 진행하면서 나는 이 ‘어정쩡함’을 어렴풋이 드러내면서 동시에 최선을 다해 감추고 싶었다. 은유와 상징으로 가득한 명화를 앞세워 내가 읽은 글을 설명하는 일은 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누군가 이게 뭐냐고 묻는다면, 소리가 나지 않는 이어폰을 낀 채 아무 소리도 못 들은 척 빙긋 웃기만 하는 중학교 2학년생처럼 굴고 싶었다. 다섯 가지 색과 도형을 고르는 틈틈이 나는 십자말풀이 놀이를 했다. 두 단어가 가운데 글자 하나를 공유하며 십자로 퍼져나가는 순간은 늘 아름다웠다. 난 내가 만든 표지들이 그 가운데 글자 같았으면 좋겠다고 소원했다.” - 워크룸 김형진 대표(을유세계문학전집 리커버 에디션 표지 디자인) 2. 수록작 소개 『데미안』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으로, 한국 독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독일 교양 소설의 전통과 성장소설 특유의 감수성을 완벽하게 결합시킨 작품으로, 주제를 관통하는 대담한 묘사가 돋보인다. 전통적인 인도주의의 이상에 영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내 이야기를 하려면, 한참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
비룡소 / 최은옥 글, 서현 그림 / 2015.04.17
13,000원 ⟶ 11,700(10% off)

비룡소명작,문학최은옥 글, 서현 그림
난 책읽기가 좋아 시리즈 3단계 50권. 칠판에 손바닥이 철썩 붙어 버린 세 아이의 흥미진진 기묘한 사건을 담은 동화이다. 작가 최은옥은 푸른 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통해 등단했고,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강아지 몽몽”의 모험담을 재치 있게 그린 으로 제3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매번 아이들이 공감할 보편적인 고민을 판타지가 섞인 새로운 시선으로 포착해 이야기를 풀어내며 안정적인 문장 속에서 마음을 톡톡 건드리는 문체를 보여 주고 있다. 단연 귀가 쫑긋해지는 사건을 스토리텔링의 힘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전개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얽힌 인물들을 통해 전하는 ‘소통’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박기웅, 박동훈, 박민수는 원래 “찰떡처럼” 늘 붙어 다니는 단짝으로 성까지 같아서 학교에선 ‘세박자’라고 불린다.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만 마치 오랜 친구처럼 금방 친해진 세 아이. 하지만 얼마 전부터 ‘그 일’ 때문에 이제 세 친구는 서로 얼굴도 안 쳐다보는 사이가 되었다. 어느 날 하필이면 세 아이가 같이 청소 당번이 되고, 깜빡 잊어버려 선생님께 혼이 난 아이들은 급하게 나가 칠판을 손으로 마구 닦아 댄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세 아이의 손바닥이 그만 칠판에 딱 붙어 버리고 만다. 칠판에 붙은 아이들을 떼기 위해 반 친구들은 물론 엄마, 아빠, 선생님, 119 구조대, 경찰 아저씨, 만능 박사님 등등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나서고, 한 사건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점점 원인에 대한 궁금증과 사람들 모습에 담긴 풍자로 가지가 풍성해진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밌는 입담을 듣는 듯 느껴져 작가의 탄탄한 묘사력이 돋보인다. 유머와 상상력이 더해진 서현 작가의 그림은 이야기에 생동감과 배 속이 간질간질해지는 웃음을 불어넣는다. 만화처럼 곧 움직일 듯 표현된 사물과 사람들의 개성이 담긴 코믹한 드로잉이 글과 맞물려 경쾌한 조합을 보여 준다.1. 말도 안 되는 일 2. 자로 잰 듯 교장 선생님 3. 다른 꿈을 꾸는 사람들 4. 네 탓이야 회의 5. 아이들의 기발한 방법 6. 어른들의 기가 막힌 방법 7. 특별 방송 뻥 방송 8. 남겨진 아이들 9. 달빛 비치는 교실 10. 그거였어? 11. 딱 붙은 사람들 작가의 말비룡소 문학상 수상 작가 최은옥이 들려주는 눈이 번쩍! 귀가 쫑긋! 가슴 두근두근한 특종 뉴스 “선생님, 제 손이 칠판에 붙었어요!” 칠판에 손바닥이 철썩 붙어 버린 세 아이의 흥미진진 기묘한 사건을 담은 동화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작가 최은옥은 푸른 문학상 새로운 작가상을 통해 등단했고, “코믹하면서도 진지한 강아지 몽몽”의 모험담을 재치 있게 그린 『책 읽는 강아지 몽몽』으로 제3회 비룡소 문학상 대상을 수상했다. 매번 아이들이 공감할 보편적인 고민을 판타지가 섞인 새로운 시선으로 포착해 이야기를 풀어내며 안정적인 문장 속에서 마음을 톡톡 건드리는 문체를 보여 주고 있다. 초등 중학년을 위한 이번 신작 동화 『칠판에 딱 붙은 아이들』은 단연 귀가 쫑긋해지는 사건을 스토리텔링의 힘이 느껴지는 매력적인 전개로 보여 주는 작품이다. 얽힌 인물들을 통해 전하는 ‘소통’에 대한 깊이 있는 메시지가 돋보인다. 박기웅, 박동훈, 박민수는 원래 “찰떡처럼” 늘 붙어 다니는 단짝으로 성까지 같아서 학교에선 ‘세박자’라고 불린다. 성격도,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만 마치 오랜 친구처럼 금방 친해진 세 아이. 하지만 얼마 전부터 ‘그 일’ 때문에 이제 세 친구는 서로 얼굴도 안 쳐다보는 사이가 되었다. 어느 날 하필이면 세 아이가 같이 청소 당번이 되고, 깜빡 잊어버려 선생님께 혼이 난 아이들은 급하게 나가 칠판을 손으로 마구 닦아 댄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세 아이의 손바닥이 그만 칠판에 딱 붙어 버리고 만다. 칠판에 붙은 아이들을 떼기 위해 반 친구들은 물론 엄마, 아빠, 선생님, 119 구조대, 경찰 아저씨, 만능 박사님 등등 많은 사람들이 줄지어 나서고, 한 사건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점점 원인에 대한 궁금증과 사람들 모습에 담긴 풍자로 가지가 풍성해진다.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나타나는 사람들의 모습이 재밌는 입담을 듣는 듯 느껴져 작가의 탄탄한 묘사력이 돋보인다. 유머와 상상력이 더해진 서현 작가의 그림은 이야기에 생동감과 배 속이 간질간질해지는 웃음을 불어넣는다. 만화처럼 곧 움직일 듯 표현된 사물과 사람들의 개성이 담긴 코믹한 드로잉이 글과 맞물려 경쾌한 조합을 보여 준다. 어느 날 거짓말처럼 일어나 마음을 눈뜨게 한 ‘대박’ 사건 우리는 왜 칠판에 붙은 걸까요? “장난 아니에요. 진짜라고요.” “선생님, 거짓말 아니에요.” “자세히 한번 보세요. 진짜, 진짜 붙었다니까요.” 교실에 들어온 아이들은 각자 제 관심사에 빠져 있다. 기웅이는 어제 또 다툰 부모님에 대한 걱정에 빠져 있고, 동훈이는 스마트폰 게임을 하느라 코를 박고 있고, 민수는 새롭게 씨름부에 들어 훈련에 정신이 없다. 어떤 사건을 계기로 멀어졌지만 각자의 일에 골몰하느라 오해를 풀 시간도 가지지 못했다. 그런데, 그런 세 아이의 손바닥에 칠판에 철썩 붙어 버리고 말았다. 그래요. 그날 본 건 모든 사람이 약속이라도 한 것처럼 손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손에는 당연히 스마트폰이 들려 있었고요. 잠을 자는 몇 사람을 제외하고 아이들도, 어른들도, 연인도, 친구도, 가족도, 모두 마찬가지였어요. 각자 자기만의 세계에 푹 빠져 있었지요. 너무나 익숙하고 어쩌면 당연하기까지 한 그 장면이 가슴에 가시처럼 박혀서 한동안 날 괴롭혔어요. 이 이야기는 그 가시에서 태어났답니다. -「작가의 말」에서 어느 때보다 온라인 소셜 네트워크가 발달한 시대이지만 우리는 진짜 소통의 부재를 염려하는 시대를 살고 있기도 하다. 스마트폰을 터치하며 무의미한 신호를 보내는 데 집중하지만 그러다 보면 정작 눈빛을 나누고 상대의 몸짓을 짐작하며 온기 도는 진짜 소통을 나누는 일에는 소홀하게 된다. 서로를 오해하고 사이가 벌어졌던 아이들은 칠판에 옴짝달싹 못하게 철썩 붙어 버리자 자의든 타의든 스스로의 문제와 상대에게 온전히 집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처음엔 당황스럽고 무섭기도 하지만 친구들을 통해 그 일을 놀이처럼 느끼기도 하고, 옆 친구의 얼굴을 가까이 바라보며 서로 가려운 곳을 긁어 주기도 한다. 그리고 이야기는 그런 아이들을 떼어 내려는 어른들의 모습으로 이어지며 꼬리에 꼬리를 무는 풍자극으로 확장된다. 제발 저희 얘기 좀 들어주세요! 교실 문을 열고 줄줄이 이어지는 흥미진진 이야기보따리 사건이 벌어지자 모든 걸 자로 재듯 처리해야 한다는 교장 선생님이 나타나고, 아이들의 부모님이 달려와 각자의 방식으로 걱정하고, 119 구급대가 출동한다. 갖은 방법을 써도 아이들을 떼어 낼 수 없자,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칠판을 공급한 사람, 학교 건물을 지은 건설업체 등등 꼬리에 꼬리를 물고 교실로 들어오는 어른들은 자기 책임이 아니라 회피하며 서로 탓을 하기도 하고, 신부님, 스님, 무당 등 어른들의 믿음에 따라 불려온 사람들까지 모여들어 교실은 아수라장이 되고 만다. 모두 세 아이 때문에 모인 사람들이지만, 어느새 아이들은 잊히고 어른들은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느라 바쁘다. 다리도 아프고 화장실도 가고 싶고 배가 고픈 아이들이 지금 당장 필요한 걸 말하기 위해 하나, 둘, 셋 함께 소리를 질러야 할 정도다. 벌컥 교실로 쏟아져 들어오는 인물들은 하나같이 코믹하고 개성 있게 묘사되어 이야기를 더욱 극적이고 풍성하게 만든다. 또한 각각의 사람들의 태도에 담긴 풍자가 노련하게 엮여 작가의 메시지가 깊이 있게 느껴진다. 어른들과 상반되는 태도로 친구들을 떼어 내려 애쓰는 반 아이들, 결국 스스로의 깨달음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세박자’의 모습이 건강하고 믿음직스럽게 다가온다.


중국어뱅크 집중 중국어 STEP 1
동양북스(동양문고) / 김태순.안영희 지음, 주샤오찌엔.리따쑤이 감수, 동양북스 교재개발연구소 기획 / 2017.07.20
14,000

동양북스(동양문고)소설,일반김태순.안영희 지음, 주샤오찌엔.리따쑤이 감수, 동양북스 교재개발연구소 기획


퇴근길 글쓰기 수업
메이트북스 / 배학수 (지은이) / 2019.02.08
16,000원 ⟶ 14,400(10% off)

메이트북스소설,일반배학수 (지은이)
글쓰기는 삶을 사색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즉 불안을 잠재우고, 자기 정립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 에세이를 쓰는 것이다. 작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글쓰기의 주제는 실존적 문제를 넘어 영화, 여행, 음식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 책은 개인 에세이, 자기소개서, 보고서, 여행기, 감상문, 모든 글을 포괄하는 재미있는 에세이, 창조적 논픽션을 쓰는 방법을 안내한다.프롤로그_글쓰기는 별거 아니다 1장 글쓰기 공부의 새로운 방법 1. 왜 글을 쓰는가? 2. 글쓰기는 기술이다 3. 좋은 문장 쓰기 4. 좋은 문단 쓰기 5. 에세이의 구조와 요소 6. 에세이의 구조와 요소: 서론 7. 에세이의 구조와 요소: 본론 8. 에세이의 구조와 요소: 결론 2장 에세이를 어떻게 쓰는가? 1. 에세이란 무엇인가? 2. 설명 에세이 쓰기 3. 설명 에세이: 서론과 결론 4. 비교 에세이 5. 원인-결과 에세이 6. 문제-해결 에세이 7. 묘사문은 생생하게 8. 묘사의 질서와 적정 9. 설득 에세이 쓰기 10. 증명과 설득 11. 비평 쓰기 12. 영화 비평 13. 영화 비평의 4가지 종류 14. 무용 비평 15. 서사 에세이 쓰기 16. 서사 에세이의 갈등 17. 서사 에세이: 가족 18. 대입 자기소개서 19. 입사 자기소개서 3장 창조적 논픽션을 어떻게 쓰는가? 1. 창조적 논픽션이란? 2. 스토리텔링 3. 주인공-문제-해소 모델 4. 스토리의 구조 5. 스토리의 시점 6. 서사적 논픽션의 대표 시점 7. 스토리텔링의 거리 8. 장면: 스토리의 블록 9. 창조적 논픽션의 댄스 10. 개인 에세이 또는 수필 쓰기 11. 단편 개인 에세이 또는 단편 수필 쓰기 12. 회고 에세이 쓰기 13. 버지니아 울프의 「나방의 죽음」 14. 사색 에세이 쓰기 15. 1인칭 이슈 서사 에세이 쓰기 16. 여행 에세이 쓰기 17. 사색 여행 에세이 쓰기 에필로그_블로그를 만들어 글을 공개하자 인용문헌 주석 글쓰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법을 알려주는 지침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성장함에 따라 누구도 글을 쓰지 않고서는 살 수 없게 되었다. 학생, 직장인, 일반인 등 모든 사람이 글을 쓰고 또한 써야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은 글을 못 써서 고통 받는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글쓰기는 별거 아니다.”라고 말한다. 사람들이 글을 못 쓰는 이유는 글을 쓰는 것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제대로 글 쓰는 법을 배우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글 쓰는 방법을 제대로 배운다면 글쓰기는 별거 아니게 될 것이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글쓰기 교육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좋은 글쓰기 교육은 3가지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주장한다. 첫째, 모든 종류의 글을 하나의 이론으로 쓸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이론이 간단해 실행이 가능해야 한다. 셋째, 예문을 통해 실전을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은 ‘에세이’ 하나의 이론으로 글쓰기를 설명한다. 또한 이론들을 배울 때마다 예문을 제시해 놓았다. 독자들은 예문을 보고 이론을 체득할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연습문제가 있어 실전을 경험해볼 수도 있다. 이전 시대에서 사람들의 삶을 안내해주었던 종교, 도덕, 관습은 현재 절대적 타당성을 상실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대의 현대인들은 종교, 도덕, 관습에 기대는 것이 아닌 스스로를 검열하며 자기 자신을 만들어가야만 한다. 그러나 이렇게 스스로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는 것에는 불안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글쓰기는 삶을 사색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이다. 즉 불안을 잠재우고, 자기 정립을 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 에세이를 쓰는 것이다. 작가가 아닌 일반인들도 글을 쓰기 시작하면서 글쓰기의 주제는 실존적 문제를 넘어 영화, 여행, 음식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 이 책의 최종 목적은 개인 에세이, 자기소개서, 보고서, 여행기, 감상문, 모든 글을 포괄하는 재미있는 에세이, 창조적 논픽션을 쓰는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에세이의 이론을 배우고 하나의 이론으로 모든 글이 술술 써지는 경험을 해보도록 하자. 나만의 즐거운 글쓰기로 소확행을 실현하자! 저자는 모든 사람이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독자들을 격려한다. 우리는 일상생활에서도 메신저를 통해 글을 쓰고 있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과제를, 직장인들은 보고서를, 일반인들은 메신저를 사용하며 매일매일 글을 쓴다. 그렇기 때문에 글쓰기의 이론만 제대로 배운다면 글을 쓰는 것은 어렵지 않다. 이 책은 총 3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에서는 에세이의 이론을 배우기 전에 다져야 할 글쓰기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먼저 좋은 문장과 좋은 문단을 쓰는 법을 배운다. 좋은 에세이는 좋은 문단에서 나오며, 좋은 문단은 좋은 문장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에세이는 어떤 구조로 구성되어 있는지, 구성마다 어떤 문장이 들어가는지 에세이의 구조와 요소를 배울 수 있다. 가장 먼저 출현한 에세이는 개인적 에세이다. 프랑스 철학자 미셸 몽테뉴가 처음으로 개인적 에세이 종류의 글을 썼으며 그 글에 ‘에세이’라고 이름을 붙였다. 우리나라에서는 ‘수필’과 그 성격이 같다. 영국의 문학자 올더스 헉슬리는 에세이를 3가지로 나누었다. 바로 개인적 자전적 에세이, 객관적 에세이, 추상적 보편적 에세이다. 2장에서는 객관적 에세이를 다룬다. 그리고 객관적 에세이는 설명 에세이, 설득 에세이, 서사 에세이로 나뉜다. 설명 에세이는 정보전달이 목적이고, 설득 에세이는 독자들을 설득하는 것이 목적다. 서사 에세이는 스토리텔링의 에세이다. 이렇게 3가지가 에세이의 기본 형태라고 할 수 있으며, 이 에세이들을 혼합하거나 변형하면 비평, 보고서, 대입 및 자기소개서, 기사까지 모든 글을 쓸 수 있다. 3장에서는 새로운 요소를 더하고 변형해 새로운 형식으로 발전하고 있는 서사 에세이를 배운다. 현대는 스토리텔링의 시대이고, 스토리텔링은 서사 에세이가 확장된 것이다. 확장 서사 에세이는 픽션의 요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창조적 논픽션’이라고도 불린다. 3장에서 이 책의 목적인 모든 글을 포함하며 재미있는 에세이, ‘창조적 논픽션’을 배운다. 또한 길이가 긴 예문도 많이 실려 있어 이 책을 읽으며 글쓰기의 기술뿐만 아니라 서사적 즐거움도 함께 누릴 수 있다.인간은 인생을 음미하기 위해서 글을 씁니다. 철학자 소크라테스는 음미하지 않는 인생은 살 가치가 없다고 했습니다. 누구나 내가 누구인지, 어디로 가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이 물음의 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카페에서 친구들과 대화를 나누고, 사상서를 읽고, 강연을 듣습니다. 말하고, 듣고, 읽는 과정에서 우리는 자주 사상적 혼란에 빠집니다. 혼돈의 사고를 정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사상을 객관화하는 것입니다. 글쓰기는 정신을 물체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내가 내 마음을 글로 써서 내 앞에 물체처럼 두면, 나는 글에서 나 자신을 다시 발견합니다. 그리고 물상이 된 사상을 검사하고 수정하고 비판하고 격려합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 음미입니다. 소크라테스에게 철학은 자기 음미입니다. 현대는 불안의 시대입니다. 어디에도 나의 불안을 해결해줄 해답이 없습니다. 내 인생은 내가 결정해야 합니다. 독일의 철학자 하이데거의 표현대로 모든 사람이 고향을 잃어버린 실향민의 시대는 자기 음미의 글쓰기를 더욱더 요청하고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글쓰기를 통해 자신을 정립하고 발전시켜야 하는 시대입니다. 저는 에세이가 모든 글의 기본이므로 에세이를 연습하면 모든 종류의 글을 잘 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러므로 글쓰기 교육은 에세이 쓰기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에세이의 기본형은 3가지인데 설명·설득·서사입니다. 에세이에는 일정한 형식이 있습니다(그것은 앞으로 본문에서 설명합니다). 설명문을 에세이 형식으로 쓰면 설명 에세이, 논설문을 에세이 형식에 맞추어 쓰면 설득 에세이입니다. 서사문도 마찬가지입니다. 묘사문은 독립적 에세이로 발전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서사 에세이와 설명 에세이에 들어가 글의 일부가 됩니다. 에세이의 3가지 기본형은 순수한 형태로 존재하는 일이 드물고 서로서로 섞여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득 에세이에 설명과 서사의 요소가 다 들어가기도 하는데, 다른 에세이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하나의 에세이를 두고 이것이 어떤 종류의 에세이인지 따지는 것은 의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에세이는 문단으로 이루어져 있고, 문단은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장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문단도, 에세이도 쓰지 못합니다. 문장은 에세이를 이루는 기본 재료입니다. 집의 설계가 아무리 좋아도 벽돌이나 자재가 나쁘면 훌륭한 집을 지을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문장이 훌륭하지 못하면 좋은 에세이를 쓰지 못합니다. 문장을 쓰는 것 자체는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 스마트폰으로 친구나 가족과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습니다. 문제는 좋은 문장을 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먼저 좋은 문장이 어떤 것인지 알아야 하고, 잘못된 문장을 쓰지 말아야 합니다. 무엇이 좋은 문장인가요? 좋은 문장과 나쁜 문장을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에서의 다독은 좋은 문장을 쓰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좋은 문장의 조건을 알고 난 후에는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 문장 훈련에 도움이 됩니다. 좋은 문장은 4가지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바로 정확성·명료성·경제성·전문성입니다. 문장이 어법에 맞고, 쉬우며, 간결하고, 세련되면 좋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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