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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
다산에듀 / 이원엽 (지은이) / 2020.07.03
14,000원 ⟶ 12,600원(10% off)

다산에듀청소년 학습이원엽 (지은이)
게임에만 푹 빠져 be 동사도 모르던 저자는 첫 수능의 실패 이후 뒤이어 도전한 재수에서 하루 15시간 이상 공부에 매달렸음에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공부법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은 그는 교과서에 기반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반드시 답을 찾는 ‘생각 공부법’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단 6개월 만에 의대 합격을 이뤄냈다. 누구나 도전하여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의 법칙을 총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 그가 말하는 공부의 비결인 ‘단순함’은 세 가지 원칙을 따른다. 첫째, IQ,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 없이 교과서를 보고 질문을 떠올리는 것. 둘째, 무조건 채우기보다 약점을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것. 셋째, 긴 시간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최대한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 이 세 원칙을 바탕으로 합격으로 가는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을 구체화하여 제시한다. 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는 진리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공부법과 공부 마인드를 깨닫지 못한 채 무의미한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수험생들이 무조건 합격하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될 것이다.프롤로그 내 인생을 뒤바꿔놓은 생각 공부법 Part 1 게임 폐인, 공부를 정복하다 Chapter 1 be 동사도 모르는 고등학생 Chapter 2 뒤죽박죽 사춘기 Chapter 3 어라? 왜 갑자기 공부가 하고 싶어지지? Chapter 4 덤벼라, 공부 Chapter 5 합격, 합격이다! Part 2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 Step 0 공부의 단순함이란? Step 1 학습 목표를 먼저 알라 Step 2 약점을 파악하라 Step 3 교과서 목차를 뜯어보라 Step 4 질문으로 개념을 파고들라 Step 5 개념과 개념, 문제와 문제를 연결하라 Part 3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공부 마인드 17 Q&A 1 양치기 공부법은 왜 결국 실패할까? Q&A 2 그런데 양치기는 무조건 나쁠까? Q&A 3 무조건 공식을 많이 외우면 될까? Q&A 4 교과 과정 외 공식과 스킬을 아는 게 유리할까? Q&A 5 게임 중독이 절대 바람직하지 않은 이유 Q&A 6 정말 교과서만 봐도 될까? Q&A 7 교과서를 꼭 봐야 하나요? Q&A 8 올바른 교과서 공부법은 따로 있다 Q&A 9 독서는 공부에 도움이 될까? Q&A 10 모의고사를 보고 나서 반드시 해야 하는 공부 Q&A 11 모의고사를 생각보다 잘 보았다면? Q&A 12 수능 D-100, 이때부터 시작하면 늦은 걸까요? Q&A 13 실전 대비를 위한 ‘수능 날 시뮬레이션’ 방식을 알려주세요 Q&A 14 수능에서 N수생이 당연히 유리한 거 아닌가요? Q&A 15 수학 100점 맞는 비결이 있나요? Q&A 16 N회독은 쓸모가 없나요? Q&A 17 깜지 쓰기랑 해설지 쓰기가 다른가요? Part 4 삼수생 입시 루저, 공부로 구원받다 Mentoring 1 공부에 꿈이 필요한 이유 Mentoring 2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기적을 만들 간절함 Mentoring 3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실패력을 길러라 Mentoring 4 공부로 펼쳐진 새로운 인생 부록 교과서로 마스터하는 두유공신 수학 공부법“공부법이 단순해질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 3개월 만에 4등급에서 1등급, 6개월 만에 의대 합격한 공부법 공개 사교육, 최신 교재 등에 집착하며 공부를 복잡하고 어렵게 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합격하는 수험생들은 오히려 단순하게 공부한다. 모든 공부는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에너지를 투입해서 효율적으로 끝내야 한다. 즉 합격은 공부법의 ‘단순함’이 결정한다. 게임에만 푹 빠져 be 동사도 모르던 저자는 첫 수능의 실패 이후 뒤이어 도전한 재수에서 하루 15시간 이상 공부에 매달렸음에도 오히려 성적이 떨어졌다. 공부법에 문제가 있음을 깨달은 그는 교과서에 기반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반드시 답을 찾는 ‘생각 공부법’을 발견했고, 이를 통해 단 6개월 만에 의대 합격을 이뤄냈다. 누구나 도전하여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의 법칙을 총정리해 이 책에 담았다. 그가 말하는 공부의 비결인 ‘단순함’은 세 가지 원칙을 따른다. 첫째, IQ,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 없이 교과서를 보고 질문을 떠올리는 것. 둘째, 무조건 채우기보다 약점을 파악해 이를 보완하는 것. 셋째, 긴 시간이 아니라 짧은 시간에 최대한 에너지를 투입하는 것. 이 세 원칙을 바탕으로 합격으로 가는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을 구체화하여 제시한다. 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는 진리를 이야기하는 이 책은, 공부법과 공부 마인드를 깨닫지 못한 채 무의미한 시간과 노력을 쏟고 있는 수험생들이 무조건 합격하도록 이끄는 길잡이가 된다. “합격은 얼마나 단순하게 공부하는가에 달렸다!” 게임 폐인을 의대생으로 만든, 가장 단순한 공부법의 모든 것 많은 수험생이 공부에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머리로는 잘 안다. 그런데도 유명한 강사가 ‘이번 수능에는 이런 문제가 반드시 나온다’고 하는 말,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수능장에서 쓸 수 있는 비법 같은 것에 집착한다. 그런데 과연 공부에 그런 확실한 왕도가 있을까? 성적을 어느 정도 높일 수는 있어도, 절대 ‘무조건 통하는 비법’ 같은 건 없다. 공부 잘하는 학생들에게 공부의 비결을 물어보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 있다. 대부분 ‘교과서가 가장 기본이다’, ‘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는 말을 많이 한다. 즉 ‘기본’에 충실하여 단순하게 공부했다는 것. 이렇듯 합격은 엄청난 교재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인터넷 강의나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어야만 성공하는 거창한 무엇이 아니다. 결국 공부는 단순하게 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 『합격하는 사람은 단순하게 공부합니다』는 합격에만 시간과 에너지를 쏟는 아주 단순한 공부법을 총정리해 담았다. 이 책의 저자인 두유공신 이원엽 멘토는 하루에 두유 4팩으로 때워야 하는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15시간 이상 공부에만 매달렸지만, 재수 실패. 그후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 공부법’을 터득하여 단 6개월 만에 치대 합격이라는 결실을 이뤘다. 단순하게 공부할수록 합격에 가까워진다는 공부의 진실을 깨닫고 실천한 결과였다. 게임 폐인이었던 그를 치대생으로 만든 단순한 공부의 원리와 구체적인 공부법을 이 책에 담았다. 단순한 공부법이란 세 가지 의미를 지닌다. 첫째는 공부 도구의 단순함이다. 합격에는 수많은 최신 교재와 유명 인터넷 강의 등 특별한 커리큘럼이 필요하지 않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아야 합격할 수 있다. 둘째는 공부 마음의 단순함이다. 공부는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할 필요가 없다. 점수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이를 채워나가는 것이다. 셋째는 공부 시간의 단순함이다. 공부는 단기간에 에너지를 집중하여 결과를 내는 것이다. 결국 단기간 스스로에게 집중하여 약점을 보완할 때, 그 단순한 원리를 실천할 때 합격은 가까워진다. 결국, 모든 공부의 핵심은 목표를 제대로 알고 자신의 약점을 제대로 파악해 ‘단순하게’ 하는 것이다. 이 책은 모두가 도전하여 합격에 가까워질 수 있는 아주 단순하면서도 근본적인 공부법을 안내한다. “반드시 답을 찾는 5단계 생각 공부법을 실천하라!” 스스로 약점을 채워 무조건 합격하는 공부법 공부라는 것 자체가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과정이다. 풀리지 않는 문제를 만나면 스스로 계속해서 질문해야 한다. 흔히들 공부는 엉덩이로 하는 것이라 말하지만, 공부는 시간의 양이 아니다. 하나의 질문을 던진 후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얼마나 끈질기게 묻고 답하느냐, 즉 공부는 ‘질문의 양’이자 ‘생각의 양’이다. 모든 학습에서 질문하고 답하는 과정은 필수다. 공부를 하다 보면 모르는 게 반드시 나오며, 이때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성적은 올라간다. 특히 수능은 어렵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시험이 아니다. 교과 과정의 기본에 충실한 사람, 쉽게 생각하는 사람을 위한 시험이다. 수능에 나오는 개념들은 우리가 이미 학교에서 배웠던 교과서 속에 있다. 따라서 교과서의 해당 부분을 계속 깊이 파고들어야 한다. 학습의 목표를 정확히 알고 교과서 목차를 지도 삼아 현재 위치를 파악하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함으로써 자신의 약점을 채워나가는 생각 공부법은 반드시 문제의 답을 찾는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경험하고 수많은 학생을 멘토링 하며 증명된 공부법이 담겨 있다. 저자가 직접 경험한 단순한 공부법의 힘을 설명하는 Part 1을 시작으로, Part 2에서는 학습 목표 알기, 약점 파악하기, 목차 뜯어보기, 질문하기, 연결하기 등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을 설명한다. Part 3에서는 많은 수험생이 궁금해하는 점에 해결책을 제시하며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공부 마인드 17가지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Part 4에서는 공부에 뚜렷한 목표가 필요한 이유와 수험생이 지녀야 하는 마음가짐을 담았다. 더불어 교과서를 활용한 구체적인 수학 공부법을 정리해둠으로써 생각 공부법을 더욱 완벽히 이해하고 공부의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공부법이 있지만, 시도만 하면 성적이 급상승하는 완벽한 정답은 없다. 그러나 모든 공부의 본질은 ‘단순함’이다. 이 책에 담긴 아주 단순한 공부법은 모두가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조언이다. 평범한 사람이든 특별한 사람이든 상관없이 공부의 기본과 본질은 동일하다. 이 책에 담긴 5단계 생각 공부법을 실천하고 17가지 공부 마인드를 갖추며 단순하게 공부하는 습관을 차근차근 쌓아간다면, 반드시 머지않아 반드시 합격이라는 결실을 볼 것이다.결국 합격은 엄청난 교재가 필요한 것도 아니었고 인강이나 과외 등 특별한 커리큘럼이 있어야만 성공하는 거창한 무엇이 아니었다. 교과서를 통해 기본적인 것들을 놓치지 않을 때, 남들과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부족한 약점을 알고 채울 때, 그 단순한 원리를 실천할 때 합격은 가까워지는 것이었다. 공부의 단순한 진실을 깨닫고 난 후, 나는 3개월 만에 4등급에서 1등급으로 비약적인 성적 성장을 거쳐 6개월 만에 합격하게 되었다. _ 프롤로그 <노답 인생을 뒤바꿔놓은 인생역전 ‘생각 공부법’>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다시 한번 공부해보자.” 나는 이렇게 반수를 시작하게 되었고 6개월 공부 후 ‘단국대 치대 합격’이라는 합격증을 손에 쥐게 되었다. 하루 15시간, 1년을 공부해도 안 되던 내가 어떻게 하루 6시간, 6개월 반수 만에 합격할 수 있었을까? 나의 성공적인 반수는 바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으로 반드시 답을 찾는 ‘생각 공부법’을 터득했기에 가능했다. _ Part 1 <게임 폐인, 공부를 정복하다> 나의 공부 꿈을 이루게 한 ‘생각 공부법’은 두 가지 의미에서 단순했다. 하나, 공부 도구가 단순했다. 재수와 삼수 6개월 동안 교재라고는 교과서와 무료로 모은 기출문제집이 전부였다. (중략) 둘, 공부 마음도 단순했다. 사실 공부는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할 필요가 없다. 점수를 올리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자신의 부족한 점을 알고 이를 채워나가는 거다. _ Part 2 <합격으로 가는 아주 단순한 5단계 생각 공부법>


수학 귀신
비룡소 /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은이),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그림), 고영아 (옮긴이) / 2019.08.01
17,000원 ⟶ 15,300원(10% off)

비룡소수학동화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지은이),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 (그림), 고영아 (옮긴이)
전 세계에서 20년 넘게 사랑받은 수학책의 고전이자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수학 소설’로 손꼽히는 의 개정판이다. 이 책은 독일을 대표하는 지성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가 열 살배기 딸을 위해 쓰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가 그렸다. 1997년에 독일에서 출간된 이래 ‘수학 때문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수학 소설’로서 세계 각지에서 널리 읽힌 베스트셀러이다. 국내에서만 80만 부 넘게 판매되었고, 한국에서는 7차 교육 과정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국내 출판 100쇄를 기념하여 새로운 판형과 장정으로 표지 디자인과 본문 편집을 깔끔하게 단장하고, 찾아보기에 수학 용어 설명을 추가하여 보기 좋게 정비하였다.첫 번째 밤 두 번째 밤 세 번째 밤 네 번째 밤 다섯 번째 밤 여섯 번째 밤 일곱 번째 밤 여덟 번째 밤 아홉 번째 밤 열 번째 밤 열한 번째 밤 열두 번째 밤 찾아보기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독일을 대표하는 지성이 쓴 ‘아동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수학 소설’ 꿈에 나타난 수학 귀신과 함께하는 열두 밤의 환상적인 여행 20년 넘게 사랑받은 수학책의 고전, 국내 100쇄 기념 개정판 초등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었던 수학책 국내 80만 부 판매 돌파 전 세계에서 20년 넘게 사랑받은 수학책의 고전이자 ‘청소년을 위한 최고의 수학 소설’로 손꼽히는 『수학 귀신』의 개정판이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독일을 대표하는 지성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가 열 살배기 딸을 위해 쓰고,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 수상 작가 ‘로트라우트 수잔네 베르너’가 그렸다. 1997년에 독일에서 출간된 이래 ‘수학 때문에 잠 못 드는 이들을 위한 수학 소설’로서 세계 각지에서 널리 읽힌 베스트셀러이다. 국내에서만 80만 부 넘게 판매되었고, 한국에서는 7차 교육 과정의 초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국내 출판 100쇄를 기념하여 새로운 판형과 장정으로 표지 디자인과 본문 편집을 깔끔하게 단장하고, 찾아보기에 수학 용어 설명을 추가하여 보기 좋게 정비하였다. 꿈속 세계에서 펼쳐지는 멋진 수학의 원리 로베르트는 열두 번의 밤 동안 수학 귀신을 만나서 신기한 수학 현상들을 경험한다. 사실 로베르트는 수학이라면 질색이고, 수학 선생님인 보켈 박사도 썩 좋아하지 않는 아이다. 하지만 수학 귀신은 로베르트의 꿈에 나타나 마법처럼 재미있는 수학을 알려 준다. 수학 귀신이 사용하는 용어는 일반적인 수학 용어가 아니라 좀 특별하다. ‘깡충 뛰기’는 거듭제곱, ‘뿌리 뽑기’는 제곱근 구하기, ‘근사한 수’는 소수(素數), ‘쾅’은 팩토리얼로, 학교에서 쓰는 용어와는 다른 표현으로 재미를 불어 넣고 개념의 특징을 기억하게 한다. 로베르트가 열두 번의 밤 동안 배우는 개념들은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밤 숫자 1, 무한히 큰 수, 무한히 작은 수 두 번째 밤 숫자 0, 로마 숫자, 십진법, 음수, 깡충 뛰기(거듭제곱) 세 번째 밤 나눗셈, 근사한 수(소수素數) 네 번째 밤 소수(小數), 순환소수, 무리수, 뿌리(제곱근) 다섯 번째 밤 삼각형 숫자, 정사각형 숫자 여섯 번째 밤 피보나치수열 일곱 번째 밤 숫자 삼각형(파스칼의 삼각형)여덟 번째 밤 순열, 조합, 쾅(팩토리얼) 아홉 번째 밤 평범한 숫자(자연수), 무한, 급수 열 번째 밤 무리수, 황금비율, 오일러의 법칙: 다면체의 정리 열한 번째 밤 증명, 명제, 공리 열두 번째 밤 클라인 병, 허수(i), 파이(π), 수학 귀신들 자연수와 실수, 무리수 같은 기본 개념에서부터 고등학교 수학 수준의 무한급수, 위상 수학의 기초가 되는 오일러의 법칙까지 수학의 중요한 주제들이 두루 다루어진다. 한편 열두 번째 밤에 수학 지옥 혹은 수학 천국에 초대받은 로베르트는 수학 귀신 테플로탁슬을 따라 러셀, 클라인, 칸토어, 오일러, 가우스, 피보나치, 피타고라스, 파스칼, 칸토어 같은 유명한 수학 귀신 즉 역사적인 수학자들을 직접 만난다. 로베르트는 수학 귀신이 그렇게나 많고 여자는 예닐곱 명뿐이라는 사실에 놀라는데, 수학 귀신이 예전에는 수학이 남자들이 하는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달라질 거라며 의문을 풀어 준다. 그리고 로베르트는 또 다른 수학 귀신에게서 귀한 선물을 받게 된다. 놀라운 수학 현상을 그 자체로 흥미롭게 전하는 수학책 수학을 가르칠 때 자주 일어나는 오류 중 한 가지는 설명을 너무 미리 상세하게 하는 것이다. 다른 자연의 원리와 마찬가지로 수학의 배움도 놀라운 현상을 음미하고 궁금해하고 스스로 고민해 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그런데 아이들에게 수학을 너무 설명하다 보면 자라나는 호기심을 꺾어 버리는 안타까운 결과가 종종 발생한다. 이 책은 놀랍도록 단순한 대화 안에서 수학의 비밀을, 수학적 원리를 끌어내는 데 성공하고 있다. 바로 설명을 자제하고 현상 자체의 신기한 즐거움을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해 주는 서술 형식이 특별한 책이다. 그러면서도 단순히 수학의 기본 원리를 제시하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수학적 내용을 문학적 장치와 교묘하게 결합시키고 있다. 상상 세계인 꿈속에서 수학 현상이 펼쳐지기 때문에 더욱 자유로운 발상이 가능하다는 특별한 매력이 있다. 껌 한 개를 전 세계 사람들과 나누어 먹는다든가, 거대한 쇠기둥 형태의 숫자 1이라든가, 숫자 9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 뱀, 날아다니는 숫자 모기, 거대하고 푹신푹신한 밀가루 계산기, 로베르트의 침실을 가득 채운 숫자들이 등장한다. 꿈속이라서 가능한 비현실적인 묘사가 호기심을 자극하고 수학의 신비를 느낄 수 있게 한다. 또한 각 장의 배경은 거기에서 다루어지는 수학적 내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예를 들어 소수(素數)를 알아내는 일반적인 법칙이 없다는 점, 즉 소수를 판별하기 위한 묘책이 없다는 점을 암시하기 위해 꿈속 배경을 ‘출구 없는 동굴’로 설정함으로써 문학적 장치로 수학 현상을 표현해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수학 용어를 재미있는 말로 바꾸어 써서 읽는 이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예를 들면, 거듭제곱은 깡충 뛰기로, 제곱근은 뿌리 뽑기로, 조합은 자리 바꾸기로 써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해 준다. 한편 로베르트와 수학 귀신이 처음에는 묘한 신경전을 벌이다가 점차 서로 정들게 되는 과정도 이야기로서의 재미를 더해 준다. 마지막 밤에 로베르트는 숫자의 마술을 배우는 학생으로서 인정받고, 보켈 박사의 문제도 거뜬히 풀어내는데, 수학이라면 질색이던 아이에게 일어난 놀라운 변화가 자못 감동스럽다. 이런 모든 요소들이 작용하여 이 책을 읽는 사람을 자연스럽게 수학 귀신이 인도하는 수학의 세계로, 끝없이 질문할 수 있고 무한대까지 상상할 수 있으며 놀라운 비밀이 가득한 세계로 데려간다. ◎ 독일의 대표 지성, 한스 마그누스 엔첸스베르거 엔첸스베르거는 1929년 독일 카우프보이렌에서 태어난 철학자이자 시인이며 평론가로서, 1945년 이후 독일에서 가장 저명한 작가이다. 1957년에 시대 비판적 서정시들을 발표하며 문필 활동을 시작했으며 1960년대에는 정치적이고 매체 비판적인 에세이들을 주로 발표했다. 1962년에는 현대 매스컴론에 대한 책 『의식 산업론』을 썼다. 1965년에서 1975년까지 잡지 《쿠어스부흐Kursbuch》를 펴냈고, 1980년에서 1982년까지 《트랜스아틀란틱TransAtlantic》, 1985년에서 2004년까지 정기간행물 《다른 도서관Die Andere Bibliothek》의 편집을 맡았다. 1963년에는 게오르크 뷔히너 상을 받았고, 1997년에 에세이 부문 이른스트 로베르트 쿠르티우스 상을 수상하였다. 그는 어른들을 위한 책을 많이 썼지만 어린이를 위한 책도 썼다. 그중에서도 특히 1961년에 처음으로 펴낸 『모음집Der Allerleirauh』을 통해 아동 문학가로서의 명성을 굳혔는데, 이 책은 오늘날까지도 대단히 주목을 받고 있다. 『수학 귀신』은 1997년 독일에서 출간된 이래로, 영국과 미국, 프랑스, 스페인, 인도,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어 널리 읽혀지고 있다. ◎ 수상 및 선정 이력 독일 서적예술재단 상,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 열린어린이 선정 좋은 어린이책, 전교조 권장 도서, 중앙독서교육 추천 도서, 쥬니버 오늘의 책, 책교실 권장 도서 “숫자 계산을 시작하려면 한 가지만 있으면 돼. 그건 다름 아닌 ‘1’이야. 1만 있으면 너는 거의 뭐든지 할 수 있어.” “수학에서 추측은 통하지 않아, 알겠어? 수학은 정확성이 생명이라고.”


나이듦에 관하여
비잉(Being) / 루이즈 애런슨 (지은이), 최가영 (옮긴이) / 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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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잉(Being)소설,일반루이즈 애런슨 (지은이), 최가영 (옮긴이)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나이듦에 관하여》이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큰 혜택을 가져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에 있듯이 현대 의학은 혜택도 제공했지만 동시에 문제도 가져왔다.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상 실험에서 청장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신약들도 노인에게 사용되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성별, 나이,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법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car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care의 뜻은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러한 케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 정맥수액, 수술 등의 치료 수단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치료법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루이즈 애런슨의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과 의료 서비스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인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산물인 현대 의학을 향한 강력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지는 따뜻하고 자상한 메시지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의학계와 사회 복지에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통찰을 전달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이러한 전환점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다.잉태 저자의 말 탄생 1. 생명 - 노인과 어르신 유년기 2. 영아 - 증조할머니의 가슴과 광란의 질주 기억 교훈 3. 유아 - 노인의학의 걸음마 역사 환자가 되다 넘겨짚기 4. 소아 - 진퇴양난 가정교육 부활 착각 표준화 선 긋기 5. 10대 초반 - 문제를 인정하는 것이 최선의 돌파구다 정상은 정상일까 다름과 틀림 6. 10대 - 수상스키 타는 70대 회장님과 헬스클럽의 80대 미녀 진화 잘못된 결정 회춘 방치된 간극 선택 성년기 7. 청년 - 실수투성이 레지던트 트라우마 현대적 의료 세뇌 실수 능력자 수치심 색안경 8. 장년 - 현대 의학의 자가당착 자각 말, 말, 말 소명 거리 직업의 가치 진실 생물학 목소리를 내는 것과 진상을 부리는 것 효율을 위한 위탁일까 책임회피일까 열성분자 9. 중년 - 번아웃 증후군 단계들 응답할 수 없는 구조 요청 명성 복잡한 노인들 방전되다 섹시 환멸감 우선순위 공감 10. 젊은 노인 - 이제는 달라질 때 나이 변화와 병 사이 커뮤니케이션의 기술 자유 나는 왜 이럴까 수명 어린이 보호 포장 제자리 찾기 노년기 11. 노인 - 유년기, 성년기, 그다음에 노년기 특별한 노인 미래를 위해? 절망 속에서 희망을 발견하다 인간의 값어치 사랑받는 사람 사는 곳 마음으로 응원하다 첨단기술 의미 있는 인생 상상력 노인의 몸 분류 12. 고령 노인 - 그럼에도, 변화는 시작되었다 투명인간 남과 여 의학과 환자 돌봄 교육 정신적 탄성 태도 건축 디자인 건강 시각 13. 초고령 노인 - 잘 죽는 최선의 방법 시간 자연스러운 삶과 죽음 그냥 한 사람 선택의 결과 가장 어려운 첫 걸음, 받아들이기 죽음 14. 못다 한 이야기 마침표 15. 기회는 열려 있다 감사의 글 주석 참고문헌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2020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노년에 대한 최고의 책 중 하나! 고령사회를 맞이할 우리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물하는 책! 한국은 고령사회를 맞이하고 있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통계청에서 제공하는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고령인구비율은 2019년 14.9%였다. 1999년에는 6.9%로 사실상 고령화 사회에 진입했고 2018년에는 14.3%로 고령사회에 도달했다. 현실은 이렇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는 노년의 삶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노인의학의 권위자이자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문학 작품에 수여하는 푸시카트 문학상 최종 후보에 네 번이나 이름을 올린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이 책에 자신의 경험과 미국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토대로 현대를 살아가는 노년의 삶을 담았다. 오늘날, 급속도로 늘어난 노인인구만큼 노인환자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눈부시게 발전한 의학 덕분에 인류 수명이 늘어났지만, 그 이면에는 어둠도 깔려있다. 이러한 사회적 배경 속에서 저자는 노인으로 산다는 것, 바람직하고 행복한 노년의 삶을 사는 것이 무엇인지 말하고 있다.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오늘날 노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사지가 멀쩡한 왕년의 유명인사도 늙으면 결국 평범한 동네 할아버지가 되기 십상”이라 표현한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들은 ‘투명인간’으로 소외된다고 말한다. 많은 노인들은 삶에 대한 두려움으로 가득하다. 저자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적 인식과 그들이 받는 차별적 대우를 자신이 직접 진료한 환자들의 사례와 노인의학의 발전사를 통해 알려준다. 현재의 의료 시스템은 건강, 복지, 질병 예방에 필요한 것을 제공하기보다 단순히 진단과 치료에만 집중한다. 그러다 보니 맞춤 서비스는커녕 천편일률적인 처방이 이루어진다. 임상 실험에서 매우 효능이 좋은 신약이 나오더라도 이 약은 노인들에게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다. 설상가상으로 많은 임상 실험 결과에서 노인들은 배제되어 있다. 저자는 현대 의학 속에서 개인화된 맞춤 의학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우리는 나이 들어 갈 것이다. 그리고 자비의 결정체인 듯 보이다가도 노인이 되자 돌연 우리에게 등돌리고 마는 양면적인 현대 의학과 함께 살아갈 수밖에 없다. 행복한 노년의 삶을 누리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 저자는 이 책을 통해 국가와 사회, 의학계 그리고 나이 들어갈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뉴욕 타임스, 아마존 베스트셀러 앤드루 카네기 메달 논픽션 후보 월스트리트 저널 선정 2019년 은퇴 및 나이 듦에 관한 최고의 책!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가능성만 제공한다” 고령사회, 개인화된 의학 그리고 급속도로 변하는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최고의 책! 노인의학의 대가이자 실력 있는 작가인 루이즈 애런슨 교수는 인생은 젊어서 죽거나 나이가 드는 것 두 가지 선택지만을 제공한다고 말한다.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은 첫 번째 선택지에서 두 번째 선택지로 우리를 이끌었다. 인간의 평균 수명은 지난 2세기 동안 두 배 이상 상승했고 여전히 상승하고 있다. 영아사망률이 낮아지고 평균 수명이 높아졌으며 출산율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노인 인구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졌다. 유엔(UN)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한국은 이미 2018년에 노인 비율이 14.3%로 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앞으로 5~10년 뒤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된다. 초고령 사회를 눈앞에 둔 우리 사회에 꼭 필요한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책이 출간됐다. 바로 《나이듦에 관하여》이다. 현대 의학은 인간의 수명과 건강에 매우 큰 혜택을 가져왔다. 빛이 있으면 어둠에 있듯이 현대 의학은 혜택도 제공했지만 동시에 문제도 가져왔다. 현대 의학으로 해결하지 못한 부분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임상 실험에서 청장년들에게 안전하고 효과적이었던 신약들도 노인에게 사용되었을 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다. 성별, 나이, 인종 등의 특징에 따라 표준화된 치료법이 듣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덴버 헬스의 최고경영자로 재직했던 퍼트리샤 가보우는 의사들이 표준화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자들에게 조언하거나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혁신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 덴버 헬스 산하 병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퍼트리샤 가보우는 치매를 앓는 94세 노모가 넘어져 다치고 나서야 표준화가 만능이 아님을 깨닫는다. 표준화 시스템이 권장하는 목 깁스, 심장 모니터기, 정맥수액, CT 스캔, 정형외과 수술, 입원과 같은 치료는 노모에게 너무 가혹한 치료였기 때문이다. 퍼트리샤 가보우는 노모를 위한 치료법으로 팔 상처를 봉합하고 뼈가 조각 난 손목에 부목을 대며 골반 골절 교정을 위해 자택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방안을 택했다. 그 덕에 모친은 건강을 되찾고 병원비도 아낄 수 있었다. 같은 질병에 동일한 치료법을 적용하는 것이 반드시 효과적인 방법이 아님을 인정한 것이다. 나이가 들수록 케어(care)의 중요성은 더욱 커진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care의 뜻은 누군가의 건강, 복지, 생활 유지, 보호에 필요한 것을 제공한다는 의미이다. 사회적 약자일수록 이러한 케어의 중요도는 더욱 커진다. 정맥수액, 수술 등의 치료 수단은 분명 효과적인 수단이다. 그러나 환자들의 상황과 맥락은 제각각 다르다. 젊고 건강한 사람에게 효과적인 치료법도 환자가 감당하기 어렵다면 다시 생각해 보아야 한다. 루이즈 애런슨의 책은 겉으로 보기에는 눈부시게 발전한 현대 의학과 의료 서비스 속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계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이 책은 노년기에 대한 이야기만이 아니다. 개인성과 복잡성을 간과하는 생물학적 환원주의의 산물인 현대 의학을 향한 강력한 자성의 목소리이자, 우리 사회를 향해 던지는 따뜻하고 자상한 메시지이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의학계와 사회 복지에 관심이 있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큰 통찰을 전달한다. 우리는 필연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는 사회의 터닝 포인트에 서 있다. 《나이듦에 관하여》는 이러한 전환점을 어떻게 잘 맞이할 것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최고의 사회 교양서이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
미디어창비 / 실비아 플라스 (지은이), 진은영 (옮긴이) / 202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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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창비소설,일반실비아 플라스 (지은이), 진은영 (옮긴이)
천재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미발표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이 60여 년 만에 최초 공개된다. 1952년에 쓰인 이 작품은 정식 출간되지 않은 채 인디애나대학교에 보관되어 있다가 2019년에 이르러서야 영국 페이버 앤드 페이버에서 초고를 그대로 살린 판본으로 펴냈다. 소설은 ‘메리 벤투라’라는 한 소녀가 처음으로 부모를 떠나 홀로 기차 여행에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이 어린 여성이 알고 있는 사실은 손에 쥔 티켓이 종착역 ‘아홉 번째 왕국’으로 향하는 편도행이라는 것뿐이다. 문학에서 여행과 모험은 오랫동안 소년들의 차지였다. 1952년, 이 작품이 쓰였을 당시에는 10대 여성이 부모의 보호 없이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낯설게 여겨졌을 법하다. 실비아 플라스의 많은 작품이 기성 질서와 불화한다는 이유로 일부 독자에게는 불편함을 불러일으키지만, 이 ‘불화’에서야말로 비로소 자신을 이해받는 기쁨을 발견하는 이들이 있다. 불쾌를 토로하는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이 불화가 언제나 파괴적인 전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작품 안에서 메리의 탈주는 세계와의 단절이 아닌, 오히려 다른 세계로의 통합을 암시한다. 실비아 플라스는 “한마디로 정의될 수 있는 하나의 인생을 살”지 않기를 간구했다. 일기에서 그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열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안온한 삶에서 벗어나 기꺼이 “난장판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서문 -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 - 옮긴이의 말_우리는 메리 벤투라보다 얼마나 더 많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가!천재 시인 실비아 플라스의 미발표 소설 첫 공개 이 책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오늘날 우리가 왜, 그리고 어떻게 실비아 플라스를 읽어야 하는지 새로운 시각을 발견할 수 있다. _뉴욕 타임스 실비아 플라스 소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미디어창비)이 60여 년 만에 최초 공개된다. 1952년에 쓰인 이 작품은 정식 출간되지 않은 채 인디애나대학교에 보관되어 있다가 2019년에 이르러서야 영국 페이버 앤드 페이버에서 초고를 그대로 살린 판본으로 펴냈다. 소설은 ‘메리 벤투라’라는 한 소녀가 처음으로 부모를 떠나 홀로 기차 여행에 오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이 어린 여성이 알고 있는 사실은 손에 쥔 티켓이 종착역 ‘아홉 번째 왕국’으로 향하는 편도행이라는 것뿐. 실비아 플라스 작품 세계의 단초를 발견할 수 있는 인상적인 초기작으로, 한국어판은 시인 진은영의 번역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스무 살, 실비아 플라스의 숨겨진 얼굴을 우리가 사랑하는 시인 진은영의 안내로 만나다 『라이프』는 실비아 플라스를 두고 “존재 자체가 문학에서의 한 사건”이라 칭한 바 있다. 『보스턴 글로브』는 그의 소설 『벨 자』를 『호밀밭의 파수꾼』에 비견할 걸작으로 꼽기도 했다. 실비아 플라스는 금기시되었던 여성의 분노를 거침없이 그려내며 현대 영미 시에서 미답의 경지를 개척한 천재 시인이자, 페미니즘 문학의 대명사로 불리어왔다. 그의 독보적인 문학적 성취에 대해서는 이론의 여지가 없지만, 그런 그조차도 여성 시인으로서 시어가 모호하다는 단편적인 해석으로 일축되거나, 신비롭다는 말로 대상화되기 일쑤였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은 그가 훗날 남긴 걸작들에 비한다면 문학적으로는 소품에 그칠지 모르나, ‘실비아 플라스’라는 한 세계를 이해하는 첫 번째 단서로서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플라스 연구자 피터 K. 스타인버그는 이 작품이 플라스가 이전, 그리고 이후에 쓴 작품들과도 명백히 구별되는 독특한 이야기라는 점에 주목한다. 그는 일견 『성경』이나 단테의 『신곡』을 연상케 하는 이 소설의 상징적이고 은유적인 설정이 플라스의 여성주의적 다시 쓰기 시도임을 피력한다. 스무 살이란 무엇인가? 소설의 주인공 메리 벤투라는 이렇게 대답할 것이다 ‘처음으로 혼자 기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순간이랄까요.’ 문학에서 여행과 모험은 오랫동안 소년들의 차지였다. 1952년, 이 작품이 쓰였을 당시에는 10대 여성이 부모의 보호 없이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만으로도 낯설게 여겨졌을 법하다. 실비아 플라스의 많은 작품이 기성 질서와 불화한다는 이유로 일부 독자에게는 불편함을 불러일으키지만, 이 ‘불화’에서야말로 비로소 자신을 이해받는 기쁨을 발견하는 이들이 있다. 불쾌를 토로하는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이 불화가 언제나 파괴적인 전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작품 안에서 메리의 탈주는 세계와의 단절이 아닌, 오히려 다른 세계로의 통합을 암시한다. 실비아 플라스는 “한마디로 정의될 수 있는 하나의 인생을 살”지 않기를 간구했다. 일기에서 그는 좋은 글을 쓰고 싶은 열망으로, 자신에게 주어진 안온한 삶에서 벗어나 기꺼이 “난장판의 일원”이 되고 싶다고 고백한다. 비록 그 자신은 바람을 이루지 못했지만, 그 대신 자신이 창조해낸 작품 속 인물 메리에게만큼은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선물로 쥐어준다. 메리는 현명한 여성의 지지 속에, 자신이 주체로서 환대받을 수 있는 세계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다. 신뢰할 수 있는 여성과 맺는 우정의 연대 실비아 플라스는 새로운 방식의 탈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다른 여성과의 우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어렴풋이 느끼고 있었다. (…) 이 소설에서 우리는 불길한 기차 여행에 대해 묻고 자신의 불안을 말하며 커피와 초콜릿을 나눠 먹을 수 있는 지혜로운 여성적 존재에 대한 그의 갈망을 엿볼 수 있다. _‘옮긴이의 말’(80-81면) 소설에서 주인공 메리만큼이나 중요한 인물로 등장하는 것이 메리의 옆자리 여성이다. 이름과 나이를 알 수 없는 그는 푸른 눈에, 갈색 사첼백을 든 모습으로 그려질 따름이다. 책의 서두에서 “아직 여행할 준비가 안 돼 있단” 메리의 불안은 그저 과민할 뿐이라는 아버지의 부정에 가로막힌다. 하지만 푸른 눈의 여성은 첫 만남부터 “여기 자리 있니?”라고 물으며 메리의 뜻을 존중한다. 그는 메리를 근사한 식당차에 데려가주는가 하면, 앞자리에서 소란을 피우는 사내아이들에게는 부끄러운 줄 알라며 주의를 준다. 그러나 정작 아홉 번째 왕국이 가까워질수록 여행에 이상한 기미를 느끼는 메리에게 명확한 답을 주지는 않는다. “나? 난 함께 갈 수 없어. 네 스스로 중단해야만 해. 하지만 곧 보게 될 거야, 꼭.”(59면) 푸른 눈의 여성은 메리의 잠들어 있던 의지를 일깨우지만, 기차에서 내릴지 선택하는 것은 메리의 몫이다. 만약 그가 기차를 멈추어준다면, 메리는 부모의 손에 이끌려 여행에 오른 잘못을 되풀이하는 셈이다. 그는 다만 메리에게 환히 불을 밝힌 입구가 아니라 캄캄한 계단으로 가야 한다는 조언을 할 뿐이다. 오직 자신을 믿고, 어두운 길을 택하라는 당부에 메리는 아무런 질문도, 인사도 없이 단지 “네.”라고 두 번 답한다. 이것이 그들이 나누는 마지막 대화다. 서로 신뢰하는 두 사람 사이에 이제 더는 긴 말이 필요하지 않다. 반세기가 지나 마침내 우리에게 당도한, 실비아 플라스로 향하는 편도행 티켓 비상 정차 줄을 당겨 기차에서 내린 메리는 약속대로 눈부신 입구가 아닌, 불이 꺼져 위험해 보이는 계단으로 걸음을 내딛는다. 그는 끝내 제힘으로 자유를 손에 쥔다. 플라스는 이 순간의 메리를 “죽음의 잠에서 깨어난 사람” 같다고 적고 있다. 기차가 출발할 때 가을이었던 계절은 메리가 목적지에 도착하자 어느새 봄으로 바뀌어 있다. 하얀 장미와 수선화가 가득한 거리에서 갈색 코트 차림의 한 여자가 푸른 눈빛으로 메리를 맞아준다. 세심한 독자라면 여자의 눈동자와 코트 색깔이 의미심장하게 다가오리라. 현실 속 실비아 플라스는 다르게 살고 싶다는 염원을, 그대로 살지 않겠다는 비극적인 결심으로 굴절시켜서야 이룬다. 하지만 소설 속 메리에게 다정하게 초콜릿을 나눠주는 푸른 눈의 동행이 있었듯이, 우리에게는 실비아 플라스가 남긴 작품들이 삶이라는 여정에서 기댈 수 있는 친구가 되어준다. 자전적인 이야기를 대신 써주는 일이 가능할까? 실비아 플라스라면 가능할지 모른다. 『메리 벤투라와 아홉 번째 왕국』은 자전적이지만 개인적이지 않다. 이 작품은 혼자만의 이야기를 훼손하지 않으면서 보편적인 세계의 문을 두드린다. 이 소설이 처음 쓰여진 지 수십 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스무 살을 앞둔 여성은 자신을 온전히 설명해줄 진실한 언어를 찾아 헤맨다. 이 책을 읽은 독자라면 같은 마음으로, 그러나 새로운 자기만의 언어로, 반세기 전 한 시인이 보낸 편지에 답장을 부쳐봐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쪼개진 세상의 틈에서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슬픔과 고통이 흘러나온다고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그 슬픔이 나 혼자의 것이 아니었음을 확인하는 것만으로도 아름답고 기분 좋고 숭고한 감정을 느낀다. 이들은 실비아 플라스의 작품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은 자신들에게 불가능한 일임을 곧 깨닫게 된다. _‘옮긴이의 말’(71-72면)붉은 네온 불빛이 자동으로 깜박거렸고, 확성기에서는 삑삑거리는 소리와 함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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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 김성효 (지은이) /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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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논술,철학김성효 (지은이)
16년간 초등학교 현장에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온 전라북도교육청 김성효 장학사가 초등학생들이 공부의 재미를 맛보고 학습 습관을 스스로 쌓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초등공부의 힘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꼽는다. 자신의 교실에서 전교 꼴찌였던 아이가 학기 말 수학시험에서 백 점을 받고, 게임만 좋아하던 아이가 독서에 푹 빠지게 되고, 반 아이들 모두가 1천 자 에세이를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던 특별한 활동과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초등 알짜공책>은 2019년 출간 즉시 전국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자녀 교육 베스트셀러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의 핵심 활동을 기본으로 초등 교육 과정에서 꼭 익혀야 할 학습 활동을 단계별로 정리한 학습서이다. 기존 초등 글쓰기 참고서가 문장 쓰기나 독서록 쓰기 등 글쓰기 연습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실질적인 ‘습관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본격적인 교과 학습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때 배운 독서·글쓰기 습관은 초등학교를 넘어 평생 공부를 좌우하고 나아가 아이의 성장과 건강한 미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준다.알짜공책 씨앗편, 이렇게 활용하세요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부모님들께 전하는 이야기 나는 어떤 씨앗을 품고 있을까? 내 손으로 만드는 황금 습관 달력 셀프 학습 체크리스트 성효샘, 질문 있어요! 자형 연습하기 황금 문장 찾기 연꽃기법으로 글감 찾기 학습일지 쓰기 성효샘, 질문 있어요! 독서 체크리스트 씨앗편과 함께한 어린이 여러분을 칭찬합니다읽고 쓰기가 습관이 되면 공부가 재미있어진다! 우리 아이 평생 공부를 좌우하고 꿈을 이루는 힘을 키워주는 초등 학습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 전국 초등 학부모들의 학습 고민을 해결해 줄 필독서 학습 계획 세우기부터 독서와 글쓰기, 미루지 않는 습관까지 아이들이 꿈의 씨앗을 틔우고 목표를 이루는 우람한 나무로 성장하기 위해 꼭 익혀야 할 공부 방법들을 단계별 활동으로 배우는 최고의 학습서! 아이들은 머리가 나빠서, 공부를 안 해봐서, 그 과목은 유난히 재미없어서 같은 이유로 공부를 포기해 버린다. 표현은 다르지만 모두 ‘공부에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공부 자신감을 심어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이에 16년간 초등학교 현장에서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교육법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온 전라북도교육청 김성효 장학사는 『공부 자신감을 키워주는 초등 알짜공책』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공부의 재미를 맛보고 학습 습관을 스스로 쌓아가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한다. 저자는 가장 중요한 초등공부의 힘으로 ‘독서’와 ‘글쓰기’를 꼽는다. 자신의 교실에서 전교 꼴찌였던 아이가 학기 말 수학시험에서 백 점을 받고, 게임만 좋아하던 아이가 독서에 푹 빠지게 되고, 반 아이들 모두가 1천 자 에세이를 쉽게 쓸 수 있도록 만들었던 특별한 활동과 노하우를 이 책에 담았다. 『초등 알짜공책』은 2019년 출간 즉시 전국 학부모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자녀 교육 베스트셀러 『초등공부, 독서로 시작해 글쓰기로 끝내라』의 핵심 활동을 기본으로 초등 교육 과정에서 꼭 익혀야 할 학습 활동을 단계별로 정리한 학습서이다. 기존 초등 글쓰기 참고서가 문장 쓰기나 독서록 쓰기 등 글쓰기 연습에 집중했다면, 이 책은 실질적인 ‘습관 만들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본격적인 교과 학습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때 배운 독서·글쓰기 습관은 초등학교를 넘어 평생 공부를 좌우하고 나아가 아이의 성장과 건강한 미래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어준다. 단계별로 익혀나가는 읽고 쓰고 공부하는 습관! 『초등 알짜공책』은 자기 주도 학습이 몸에 자연스럽게 배도록 기초부터 심화까지 크게 ‘씨앗, 꽃, 나무, 열매’ 네 단계로 구성했다. 씨앗편, 꽃편, 나무편은 각 권당 두 달 분량에 해당하는 독서·글쓰기 활동을, 열매편은 아이들이 방학 동안 해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담았다. 씨앗편은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게 독서와 글쓰기 습관을 배우는 활동을 소개한다. 약속 잘 지키기, 책 많이 읽기, 짧은 글이라도 꾸준히 쓰기, 책 읽고 황금 문장 찾기처럼 마음속 꿈의 씨앗을 깨우는 데 중요한 일들을 차근차근 익힐 수 있다. 꽃편은 읽고 쓰기 습관이 점점 몸에 밸 수 있는 활동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초록 독서를 통해 책을 깊이 읽고, 일기와 연꽃기법 등을 활용해 생동감 있고 구조가 탄탄한 글을 쓰는 연습을 할 수 있다. 나무편은 스스로 학습 계획을 세우고 실천하는 힘을 기를 수 있는 활동을 안내한다. 초록 독서를 활용한 짧은 독후감 쓰기를 통해 두꺼운 책도 쉽게 읽는 방법을 소개하고, 학습일지 쓰기와 개념어 사전 만들기로 나만의 공부 비법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열매편은 아이들이 방학 동안 다양한 실전 글쓰기와 체험 활동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행문 쓰기, 보고서 쓰기, 독후감 쓰기, 나만의 이야기책 만들기 등을 통해 독서와 글쓰기 경험을 넓혀나갈 수 있다. 각 단계에 공통으로 담겨 있는 ‘셀프 학습 체크리스트’와 ‘황금 습관 달력’은 아이들이 직접 시간과 목표를 관리하며 자신의 공부와 생활을 계획하고 선택해 나가는 힘을 기르도록 도와준다. 특히 ‘미션 스티커’를 수록해 아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실천해 나가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책의 핵심은 매일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해나가는 것이다. 저자는 처음부터 아이가 완벽하게 해내기를 기대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점진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믿고 부모가 함께하길 조언한다. 이를 위해 부모가 아이를 응원하며 독서와 글쓰기 활동을 확인하고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장치들을 마련했다. 알짜공책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고, 같이 글을 쓰며 도전해 나갈 때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이 책은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직접 독서·글쓰기를 가르치고 싶지만 방법을 몰라 실천이 어려웠던 학부모들은 물론, 교실에서 아이들의 학습력을 효과적으로 높여주고 싶은 교사들에게 가장 실질적인 참고서가 될 것이다. 또한 아이에게 독서·글쓰기와 친구가 되고 공부의 재미를 알려주는 가장 체계적인 학습서가 되어줄 것이다.마음속에 어떤 꿈의 씨앗이 있나요?사람의 마음 깊은 곳에는 씨앗이 하나씩 잠들어 있어요. 그 씨앗에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이루고, 바라는 것을 현실로 만들어내는 힘이 있답니다. 누구에게나 씨앗이 있고, 누구나 그 씨앗을 깨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어떤 이는 평생 자신의 가슴에 그런 씨앗이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아요. 또 어떤 이는 어릴 때부터 씨앗을 가꾸고 돌봐서 큰 나무로 키워내죠. (중략)여러분이 아는 많은 위인들도 씨앗을 가꿨답니다. 간디는 자신의 씨앗을 평화라는 나무로 키웠고 스티브 잡스는 애플이라는 나무로 키웠죠. 안중근 의사는 독립운동이라는 나무를, 김연아 선수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라는 나무를 키웠어요. 어린이 여러분은 자신의 씨앗을 어떤 나무로 키우고 싶은가요?- '씨앗편 어린이들에게 전하는 이야기' 중에서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창비 / 전호태 (지은이) / 2020.02.10
22,000원 ⟶ 19,800원(10% off)

창비소설,일반전호태 (지은이)
고분벽화와 암각화 연구의 권위자 전호태 교수의 안내로 우리 고대사상의 탄생을 돌아보는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수만 년 동안 축적된 고대 한국인의 생각과 신앙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냈다. 중요한 유물, 유적, 개념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동서양의 신화, 미술, 종교를 넘나들며 우리 고대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설명해낸 이 책은 고대사 공부의 기본서로서는 물론,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기행의 길잡이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책은 아버지와 아들을 비롯해 여러 인물이 등장해 같이 유물을 살펴보고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취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중간중간 유물과 사상이 생겨날 당시의 상황을 고대인의 시각으로 서술해 생동감 있는 1인칭의 시점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대의 유물을 지금의 삶과 문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문화적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책머리에 들어가며 고대인의 생각을 만나는 낯선 여행 제1장 구석기문화: 생각의 시작 제2장 신석기문명: 토기와 무덤 제3장 청동기문명①: 신과 인간의 만남 제4장 청동기문명②: 종교와 권력 제5장 암각화: 문명과 사람 제6장 철기시대의 역사와 문화: 신과 영웅 제7장 삼국시대의 건국 이야기 제8장 샤머니즘: 왕에서 백성으로 제9장 음양오행론: 세상 돌아가는 원리 제10장 불교①: 낯설고 매력적인 관념과 문화 제11장 불교②: 국가와 정토왕생 제12장 신선신앙: 장생의 욕망, 불사의 삶 제13장 도교: 무위자연과 기층신앙 제14장 유교: 통치이념과 사회질서 제15장 고분벽화: 삶과 삶 사이의 예술과 신앙 제16장 고대의 사상과 종교의 본질을 상상하며 주 | 찾아보기고대 사람들은 인간과 세상을 어떻게 이해했을까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우리 고대에 뿌리내린 생각들 고분벽화와 암각화 연구의 권위자 전호태 교수의 안내로 우리 고대사상의 탄생을 돌아보는 『고대에서 도착한 생각들』이 출간되었다. 구석기시대부터 삼국시대에 이르는 수만 년 동안 축적된 고대 한국인의 생각과 신앙을 일반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 담아냈다. 중요한 유물, 유적, 개념을 친절하게 소개하고, 동서양의 신화, 미술, 종교를 넘나들며 우리 고대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설명해낸 이 책은 고대사 공부의 기본서로서는 물론, 가족이 함께하는 역사기행의 길잡이로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이 책은 아버지와 아들을 비롯해 여러 인물이 등장해 같이 유물을 살펴보고 대화를 나누는 형식을 취해 재미를 더했다. 또한 중간중간 유물과 사상이 생겨날 당시의 상황을 고대인의 시각으로 서술해 생동감 있는 1인칭의 시점으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고대의 유물을 지금의 삶과 문화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함으로써 독자들에게 시대를 관통하는 문화적 통찰을 선사할 것이다. 유물이 전하는 선사시대 사람들의 삶과 신앙 1~4장은 구석기-신석기-청동기-(초기)철기시대로 이어지는 선사시대의 역사를 되짚는다. 문자 기록이 남아 있지 않은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유물과 유적을 보며 역사적 상상력을 동원해야 한다. 아버지와 아들 진석은 박물관의 전시실에서 각 시대별 대표적 유물을 차례로 살피며 선사시대의 삶을 만나고 상상한다. 여기서 이 책의 큰 장점이 드러나는데, 역사를 단순히 결과로서, 평면적으로 소개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우리가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고대사 명제들이 ‘역사적 사실’로 받아들여지기까지 학자들이 거쳐왔던 유추의 과정을 친절하게 보여준다. 고대사 전문가인 아버지의 목소리를 통해 박물관 진열장 속 ‘돌덩어리’들은 고대인들의 생활과 제의에 쓰인 도구로서 생생하게 다가온다. 문장 몇 마디로 정리되는 지식이 아니라 풍부한 자료, 합리적 유추와 상상력을 통해 고대인의 생각을 접할 수 있는 것이다.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청동기시대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고대인은 몇 가지 새로운 개념을 발견한다. 토기 제작과 농경으로 대표되는 신석기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은 그 자체로 사고의 도약을 보여준다. 신석기시대부터 사람들은 보이지 않지만 있다고 믿게 되는 존재, 즉 ‘신’을 발견한 것이다. 이들은 신전과 신상을 만들어 숭배의 제의를 수행하고, 세계의 근원을 탐구하며 내린 잠정적 결론으로서 신화를 만들었다. 죽은 뒤의 ‘내세’ 개념을 발명해 장례를 치르며 신에게 죽은 자의 내세를 지켜줄 것을 바라기도 했다. 신과 인간이 만나기 시작하며 그 과정에서 절대적 존재와 직접 소통하는 구별된 사람, 즉 ‘제사장’ 개념이 형성된다. 이러한 변화의 일련을 설명하기 위해 저자는 고대인의 시각과 목소리로 당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독자는 직접 신석기시대의 농사꾼, 청동기시대의 제사장이 되어 고대의 생각과 만난다. 한반도에 종교가 들어오다 후기 철기시대부터 삼국시대로 이어지는 후반부(6~14장)에서는 현대의 우리에게도 익숙한 종교와 사상이 본격적으로 소개된다. 청동기시대 이후 부족국가의 형성에 따라 현실의 권력관계가 중요해지면서, 창세신화는 뒷전으로 물러나고 영웅신화의 시기가 도래한다. 고구려, 백제, 신라, 부여, 가야는 각자의 지배층이 지니는 우월함과 신성성을 부각하기 위해 시조의 영웅신화와 건국신화를 백성들에게 전파했다. 6~7장은 삼국시대가 형성되면서 만들어진 각 나라의 건국신화에 얽힌 이야깃거리들을 풀어낸다. 특히 영웅과 하늘이 신성시되는 이유, 동명왕신화와 가야 건국신화가 여러 갈래의 내용으로 전해지는 이유 등 피상적인 지식으로 신화를 접했을 때는 무심코 지나치게 되는 대목들을 짚어내며 신화의 목적과 상징성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8장에서는 샤먼이 가지는 사회적 영향력의 부침을 시대의 변화와 더불어 설명하며 샤머니즘의 원리와 흥망에 대해 말한다. ‘신과 만나는 사람’의 전통이 지금도 남아서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것을 떠올리며 읽어내려가다보면, 인간이 가진 근원의 두려움이나 한계가 시대나 문명과 큰 상관이 없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세계의 운행원리를 이해하기 위해 등장한 음양오행론은 9장에서 설명된다. 저자는 음양오행론에 대해 그 단어 자체의 익숙함에 비해 이론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 사람이 드물다는 점을 지적하며 기본원리를 소개한다. 특히 음양오행론이 역사시대에 한반도에 자리 잡은 종교와 사상에 흡수되어 각각의 이론적 토대를 이루는 일부가 된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10~14장에서는 한반도에 전파된 불교, 도교, 유교 사상의 주요한 가르침, 삼국에 유입되던 배경과 그에 따른 당시 사회상의 변화 등을 두루 살핀다. 특히 종교의 유입 과정과 그 흐름을 살핌으로써 삼국시대 당시 동아시아 외교의 단면까지 엿볼 수 있다. 불교, 도교, 유교는 같은 시기에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종교라는 이유로 함께 묶이곤 하지만, 각각의 관심사나 시각은 판이하게 다르다. 하지만 중국 남조로부터 온 유불선 삼교 융합의 관념은 삼국시대 한반도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삶의 길을 찾는 데 유불선을 가릴 것이 무엇이냐’라는 태도로 각 종교의 가르침을 깨달음의 도구로 사용하며 공존을 도모했던 당시의 모습을 보면, 여러 종교가 적대적으로 대립하는 오늘날을 반성하게 된다. 인간과 하늘의 매개, 벽화 고대인들이 자신의 삶터와 죽음터에 그림을 남긴 것은 역사에서도 유독 흥미로운 대목이다. 저자는 교과서나 여러 역사책을 통해 단편적으로만 소개되어온 이 그림 미술을 전문가로서 자세히 설명한다. 알타미라, 라스코 등 구석기시대 동굴의 벽화는 당시 사람들의 생존과 깊이 연결되어 있었다. 그들에게 생존은 스스로의 의지와 노력에만 달린 문제가 아니었다. 그들은 그림을 통해 강한 존재와 ‘함께 있기’를 원했고, 그 바람을 그림으로 남겼다. 그리고 이러한 욕구는 자연스레 보이지 않는 존재와 초자연적 힘에 대한 동경과 두려움으로 연결됐다. 자연만물에 대한 숭배, ‘여신’ 개념과 형상화, 개인과 세상에 대한 고대인의 관점을 차례로 접하다보면, 고대인과 우리가 공히 자연이나 보이지 않는 존재 앞에서 약해지는 동시에 그것들을 해석하고자 애쓴다는 점을 발견하며 묘한 일체감을 느끼게 된다. 저자는 전공분야인 암각화와 고분벽화에 대해서 각각 별도의 장을 마련해 더 깊은 이해를 돕는다. 구석기시대 동굴벽화에서 시작된 벽화미술의 흐름은 신석기~청동기시대의 암각화로 이어진다. 5장에서는 암각화가 남겨진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두 가족의 대화를 통해 암각화의 의미를 탐구한다. ‘암각화는 어디에 남겨질까’ ‘암각화는 무엇을 표현한 것일까’ 같은 질문을 던지며 선사시대 사람들이 제의와 그림을 통해 무엇을 추구하려 했는지 탐구해간다. 역사시대로 넘어가면서 그림은 무덤 안으로 자리가 옮겨졌다. 15장에서 설명하는 고분벽화는 역사시대 사람들의 내세관을 형성한 불교, 도교, 신선신앙 등의 영향을 받아 다양한 형태로 곳곳에 남겨졌다. 삼국시대 사람들은 죽은 사람이 내세에 강한 존재들의 보호를 받고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의 내용을 정했다. 저자는 고분벽화를 살피며 단순히 내용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여러 종교와 사상이 혼재되어 다양한 형태의 내세관이 제시되던 당시 사회 모습을 재구성한다. 아주 먼 사람들, 아주 가까운 생각들 현대인이 고대의 사상과 종교를 공부하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을까? 옛사람들의 삶과 생각을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깨닫는 것은, 수천 년의 시간이 무색하리만큼 그들의 고민이 지금 우리의 것과 다르지 않다는 점이다. 저자는 “선사시대나 지금이나 논리적 전개 과정이 더 복잡해진 것 말고 사람이 세상을 보는 눈, 우주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방식이 질적으로 얼마나 크게 달라졌는지 확신하지 못한다”라고 말한다. 고대의 생각들이 이렇듯 긴 생명력을 유지하는 힘은 어디서 나올까? 살아남는 것 이상을 생각할 여유가 많지 않던 고대부터 인간 삶을 근본적으로 성찰해온 것은, 그러한 행위가 실은 생존과 긴밀히 연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일 것이다. 당장 책에서 소개되는 종교와 사상은 오늘날 한국인의 의식 깊숙하게 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고대의 사상을 살펴보는 일은 저자가 말하듯 ‘우리가 우리 자신을 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동아시아의 한반도와 그 인근에 정착해 주변 집단과 교류하고 환경을 감당하며 긴 시간 살아왔던 고대 한국인의 생각에서 나 자신을 발견하자는 것이 이 책이 마지막으로 남기는 메시지다. 멀게 느껴졌던 고대의 생각들은 이미 우리에게 도착해 있다.별 관심 없는 듯이 한차례 휙 구석기 전시실을 둘러본 진석이 아직도 주먹도끼 무리 앞에서 얼쩡거리는 내 곁으로 왔다.


언어의 역사
소소의책 / 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은이), 서순승 (옮긴이) / 2020.06.17
23,000원 ⟶ 20,700원(10% off)

소소의책소설,일반데이비드 크리스털 (지은이), 서순승 (옮긴이)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중요성과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이 책에서 언어의 역사가 왜 재조명되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밝히면서 갓난아기가 내뱉는 최초의 낱말부터 문자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변이 과정과 가변성을 재치 있는 논리로 풀어나간다. 언어의 재탄생과 사멸 위기에 놓인 언어들에도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기술의 발전이 일상적인 읽기, 쓰기, 말하기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게 탐구한다. 친근하고 재기발랄한 문체를 바탕으로 적절한 예시와 퀴즈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는 언어라는 주제를 모든 연령층이 한 번쯤 꼭 읽어야 할 매혹적인 이야기로 탈바꿈시켜놓았다.1 베이비 토크 2 울음소리에서 말로 3 이해 방법 학습 4 음파 5 발음하기 6 문법의 발견 7 대화하기 8 읽고 쓰기 학습 9 철자와의 씨름 10 철자법과 그 변이형 11 문법 규칙과 그 변이형 12 악센트와 방언 13 이중 언어 사용 14 전 세계 언어 15 말의 기원 16 글쓰기의 기원 17 오늘날의 표기법 18 수화 19 언어의 비교 20 사라져가는 언어 21 언어의 변천 22 언어의 변이 23 직업어 24 속어 25 사전 26 어원 27 지명 28 인명 29 전자혁명 30 문자메시지 31 놀이 언어 32 언어는 왜 필요할까? 33 감정을 표현하는 언어 34 정치적 공정성 35 문학어 36 스타일 개발 37 언어의 복잡성 38 언어학 39 응용언어학 40 여러분의 언어 세계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인간의 언어는 어떤 매력과 반전을 품고 있을까? 말과 글의 기원부터 일상생활 속 활용법까지, 언어에 관한 모든 것 인간의 모든 생각과 행동은 언어의 지배를 받는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 중요성과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살아간다. 세계적인 언어학자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이 책에서 언어의 역사가 왜 재조명되어야 하는지를 분명하게 밝히면서 갓난아기가 내뱉는 최초의 낱말부터 문자메시지에 이르기까지 언어의 변이 과정과 가변성을 재치 있는 논리로 풀어나간다. 언어의 재탄생과 사멸 위기에 놓인 언어들에도 애정 어린 시선을 보내고 기술의 발전이 일상적인 읽기, 쓰기, 말하기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게 탐구한다. 친근하고 재기발랄한 문체를 바탕으로 적절한 예시와 퀴즈까지 더해지면서 자칫 딱딱해질 수도 있는 언어라는 주제를 모든 연령층이 한 번쯤 꼭 읽어야 할 매혹적인 이야기로 탈바꿈시켜놓았다. 인간에게 말과 글이 없는 세상을 상상이나 할 수 있을까? 언어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그 역사를 들여다보면서 미래를 이야기한다! 우리의 삶에서, 그리고 인간의 역사에서 언어보다 더 중요하고 필수적인 것이 또 있을까? 그런데도 우리는 매순간 말하고 듣고 쓰고 읽는 언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자신의 욕구나 감정, 그리고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는 매개라는 단편적인 사실을 뛰어넘어 언어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갖게 되면 기본적인 체계와 학습 과정, 기원과 변화,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용법 등에 관한 궁금증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난다. 그중 각각의 분야는 음성학, 문법론, 의미론, 사회언어학, 심리언어학, 역사언어학 등과 같은 고유의 영역으로 확장되었다. 물론 이 책은 언어에 관한 학문적인 지식을 논하지 않는다. 일반 독자들이 언어에 대해 한 번쯤 품었을 만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인간은 언제부터 말과 글을 사용했을까?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데도 왜 서로 다르게 발음하거나 억양이 다를까? 인터넷에서 사용하는 신조어나 이모티콘은 어떻게 만들어졌고, 앞으로 어떻게 변화해갈까? 갓난아기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어떻게 말과 글을 배우고 익혀나갈까? 결국 인간에게 언어란 무엇이며, 더 효율적이고 유용하게 활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크리스털은 세계적인 언어학자로, 언어에 대해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숱한 궁금증에 명쾌하게 답해준다. 40개 챕터로 구성된 이 책은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읽히면서 각 챕터의 말미에 연관된 사례와 재미있는 이야기 등을 덧붙임으로써 언뜻 딱딱해 보일 수도 있는 내용을 신선하고 생동감 넘치게 이끌어나가고 있다. 특히 전문 언어학자임에도 불구하고 꽉 짜인 프레임에 갇히지 않고 더 많은 사람들이 언어에 관심 갖기를 바라는 마음과, 사라져가는 언어를 향한 안타까움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언어에 관심 있는 이들을 향한 충고도 아끼지 않는다. 언어 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소수 언어와 자신의 모국에 끊임없이 관심을 갖고, 가능한 한 많은 언어를 배우려 하고, 언어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돕는 데 앞장서라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은 곧 지금의 언어 세계를 보다 풍요롭고 유익하게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언어에 관한 일반적인 관점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6,000여 개에 달하는 전 세계의 언어는 제각각 고유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발음 규칙, 문법, 어휘, 대화 규칙이 서로 다르고 문자로 표기될 때 언어마다 나름의 철자법과 구두법이 있다. 말하기와 쓰기 스타일, 악센트와 방언, 문학 등도 각기 다르다. 그럼에도 인간의 언어는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다. 영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영어로, 중국에서 태어난 아기는 중국어로 말을 배우지만 엄마와 아기가 나누는 대화나 언어습득 과정은 거의 동일하다. 수천 년 동안 진화해오면서 인간은 성대를 이용해 말을 하게 되었고, 여성이 남성보다 고음이고, 아이가 글자를 인식하고 학습하는 과정 또한 크게 다르지 않다. 서로 다르지만 모두가 알아야 할 공통된 언어의 세계 최초의 언어와 사라져가는 언어, 그리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언어의 다양한 패턴까지! 언어의 역사에서 첫 번째 궁금증은 단연 말과 글의 기원일 것이다. 말을 할 수 있으려면 갖가지 소리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발성기관과 소리를 단어 또는 문장으로 변환시키는 뇌가 필요한데, 연구자들은 유골로 남아 있는 두개골과 목뼈의 형태를 현대인과 비교함으로써 기원전 3만 년경에 인간의 말과 어느 정도 비슷한 소리를 만들어냈다는 결론을 이끌어냈다. 인류의 최초 문자는 기원전 3만 년경에 동굴 벽면에 그렸을 것으로 추정되는 기호 형태로 남아 있다. 이후 기원전 3400년경에 필경사들이 점토판에 부호를 새겨 넣는 새로운 방식의 글쓰기 체계가 개발되었고, 그로부터 약 1,000년 후에는 갈대로 쓴 쐐기 모양의 부호 집합체, 즉 설명문자로 바뀌었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에 따르면 인류 발전사에서 최초의 진정한 글쓰기 체계는 설형문자인데 이집트, 중국, 중앙아메리카 등지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각기 고유한 문자를 개발해왔다는 것이다. 언어의 변이 과정 또한 흥미롭다. 사회계층과 지역에 따라 서로 다른 발음과 억양, 철자가 생겨나고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가 ‘표준’이라는 지위를 누리게 되면서 오늘날까지도 그 명맥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나이와 성별, 인종 집단 등에 따라 어투나 어법이 달리 나타나는데, 언어는 한 개인이 속한 사회계층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표식이기 때문이다. 어떤 관계인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주고받는 말과 호칭이 달라지고, 장소가 말하는 방식을 결정짓기도 한다. 법정이나 의회 같은 공식적인 자리에서는 정해진 대로 지칭해야 하고, 신문지상이나 영상물에서는 목적에 맞는 문어의 형태를 취해야 한다. 사용자 수가 극히 적어 곧 사멸할 가능성이 높은 ‘위기언어’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다. 언어학자들은 100년 내에 전 세계 언어의 절반이 사멸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과 함께 오늘날 2주마다 하나꼴로 언어가 사라지고 있다고 말한다. 정부의 소수 언어 탄압과 새로운 언어 습득을 통한 개인의 성공 욕구 등이 언어의 다양성 보존을 해치는 요인으로 손꼽히는데, 그 해결 방안으로 여러 방안이 제시되거나 실행되고 있다. 그 예들 중 하나로 뉴질랜드에서 시행되고 있는 는 ‘언어 보금자리(language nests)’를 꼽을 수 있는데, 마오리족 아이들이 ‘보금자리’를 떠나기 전에 마오리어를 완전히 배워 익혔다가 훗날 성인이 되면 이번에는 그들이 발 벗고 나서서 다음 세대가 그 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컴퓨터와 휴대전화가 보편화되면서 현대의 언어생활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이메일, 채팅,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문자메시지, 온라인 게임, 웹 페이지 검색 등을 통한 의사소통 방식은 다양한 문체와 신조어의 발생을 촉발시키고 있다. 약어와 이모티콘, 언어유희 등은 기존의 철자법이나 구두점 사용법을 따르지 않고 완전히 새로운 글쓰기 형태를 보여준다. 그 사례들을 통해 향후 우리의 언어생활이 어떻게 변화해갈지를 가늠해볼 수 있을 것이다. 언어폭력과 악플이 개인의 삶을 위협하는 시대에 인간에게 언어란 과연 무엇인가를 돌이켜본다! 흉기가 되어버린 말과 글, 품격 있고 건강한 언어 선택이 절실한 때다 인간이 말하고 쓰고 수화하는 목적은 서로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기 위함이다. 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도 대부분 그와 관련되어 있다. 우리는 언어를 통해 서로 생각과 견해를 공유한다. 우리는 언어를 사용하여 다른 사람에게 정보를 요청하거나 우리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준다. 우리는 진실을 말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거짓을 말한다. 경우는 달라도 그 기본적인 목적은 변함이 없다. 우리는 머릿속에 있는 생각을 다른 사람의 머릿속으로 옮기고 싶어 한다.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말하고 쓰고 수화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 단순히 재미를 위한 놀이 언어, 정체성이나 감정 표현, 예의를 갖추거나 어색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려고 건네는 인사말, 경매장?종교?사교 단체 등에서의 의식과 같은 경우에는 의사소통이나 정보 전달 수단으로서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언어에 대해 알아야 하는 필연적인 이유 중 하나는 많은 사람이 그들 특유의 말과 글을 통해 우리의 사고와 감정을 조작하려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그에 대처하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특정한 어휘나 발음, 문장 패턴 등을 효과적으로 선택하여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끼치려 한다. 이것은 정치가가 유권자를 설득하여 표를 얻기 위한 연설이나 마케팅 담당자와 광고대행업체가 소비자를 자극하여 특정 제품의 수요를 조장하려 할 때 즐겨 사용하는 전략이기도 하다. 바보가 되지 않으려면 그들이 의도하는 바를 꿰뚫어보는 예리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이처럼 언어는 우리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고 느끼게끔 만들기도 한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의 도구 이상의 것이다. 오늘날 우리는 인터넷 사용이 생활화되고 다양한 매체가 등장하면서 언어폭력과 가짜뉴스가 넘쳐나고, 인신공격성 발언과 악성 댓글로 인해 개인의 삶이 한순간에 산산조각 나버리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때문에 건강하고 시의적절한 말과 글의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다. 자신의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고 상대방의 주장도 겸허히 받아들이려면 어떻게 말하고 표현해야 할지를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굳이 언성을 높이거나, 모욕적인 발언을 하거나, 욕을 하거나, 발끈하여 자리를 박차고 일어설 필요가 없다. 적절하게 선택된 언어가 제대로 작동하도록 배려하면 되는 것이다. 말과 글이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히고, 심지어 목숨까지 앗아가는 흉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 ‘인간은 왜 굳이 말하고 쓰고 수화하는 법을 배워야 했을까?’ ‘언어를 사용하는 목적은 과연 무엇인가?’ 이러한 질문들을 곱씹어보면서 지금 우리의 언어생활 모습을 다시 한 번 돌아보아야 할 때다. 아기는 또한 듣기를 원한다. 아기는 언어 학습을 원한다. 물론 이 경우 ‘원한다’는 말은 우리가 자전거나 새로운 기종의 컴퓨터를 ‘원하는’ 것처럼 무엇인가를 의도적으로 생각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말하자면 아기의 뇌는 언어들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는 뜻이다. 아기의 뇌는 언어들을 갈망하고 있다. 다시 말해 언어에 의해 자극받고 언어에 의해 작동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언어학자들은 종종 아기의 뇌 속에 ‘언어습득 장치(language acquisition device)’가 들어 있다고 말한다. 이것은 세포로 이루어진 거대한 네트워크로, 수천 년간의 진화 과정을 통해 인간종이 태어난 후 가능한 한 이른 시점부터 서로 의사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는 것이다. 아기가 언어들을 습득한다는 사실에, 그것도 아주 빠른 속도로 언어들을 습득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리 놀랄 필요는 없다. 아기는 그런 능력을 타고나기 때문이다. _‘3 이해 방법 학습’에서 전 세계 언어 중 고립어는 수백 개나 된다. 여기에 서로 관계가 불명료한 언어까지 더하면 그 숫자는 훨씬 더 늘어난다. 예를 들어 일본어와 한국어는 서로 관계가 있다고 여겨질 정도로 유사성이 많지만, 차이점 또한 너무 많아 학자들 사이에서 늘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든 어족을 살펴보면 실제로 유사성보다 차이점이 훨씬 더 크다. 예를 들어 인도유럽어족과 중국 언어 및 오스트레일리아의 토속어 사이에는 공통점이 거의 없다. 그런데도 이 모든 언어가 단 하나의 조상 언어에서 갈라져 나왔다고 말할 수 있을까? 물론 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류가 최초로 말하는 법을 배우기 시작할 때부터 전 세계 각 지역마다 각기 다른 형태의 언어가 탄생했다가, 시대가 흐르면서 서로 영향을 주었다고 볼 수도 있지 않은가. _‘15 말의 기원’에서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이화북스 / 만프레트 마이 (지은이), 김태환 (옮긴이) / 2018.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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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북스청소년 역사,인물만프레트 마이 (지은이), 김태환 (옮긴이)
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해석을 덧붙인 세계사 교과서. 독일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만프레트 마이가 펴낸 ‘국민 역사책’으로, 최초의 인간부터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의 갈등과 해법,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세계의 공통 이슈인 환경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당대의 시대정신과 사회의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내는 저자의 통찰은 여느 역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또한 세계 흐름의 전환점과 분기점이 된 56가지 주제를 징검다리 삼아 복잡한 세계사의 물줄기를 한 걸음 한 걸음 건너도록 이끈다. 단순히 사건과 장면을 기억하는 차원을 넘어 각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이 갖는 의미와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들어가는 글 _ 세계 역사의 전체적인 상을 그리다 1. 최초의 인간 2. 수렵·채집하는 유목민에서 농경민으로 3. 위대한 발명과 발견 4. 인류 최초의 고등 문명 5. 세계 최초의 기적 6. 인더스강의 고등 문명 7. 동아시아 문화의 뿌리 - 중국 8. 고대 그리스인들이 남긴 위대한 유산 9.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10. 새로운 두 종교 - 그리스도교와 이슬람교 11. 프랑크 왕국이 탄생하다 12. 봉건제 13. 서기 1000년의 세계 14. 교황과 황제의 대결 15. 십자군 원정 16. 도시의 발달 17. 르네상스 18. ‘신대륙’의 ‘발견’ 19. 종교 개혁 20. 유럽의 종교 전쟁 21. 중국과 일본의 쇄국 정책 22. 짐은 국가다! 23. 왕의 권력을 법으로 제한하다 24. 폭력으로 이룬 근대화 25. 합스부르크 가문과 호엔촐레른 가문 26. 이성의 시대가 열리다 27. 프로이센왕이 된 철학자? 28. 아메리카로! 29. 자유.평등.박애 30. 나폴레옹 지배하의 유럽 31. 산업 혁명 32.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다 33. 아메리카는 아메리카인에게 34. 식민지 쟁탈전 35. 독일적인 것이 세계를 치유하리라 36. 20세기의 첫 재앙 - 제1차 세계 대전 37. 최초의 사회주의 국가 38. 독립의 두 가지 길 39. 적은 우측에 있다! 40. 히틀러의 정권 장악 41. 히틀러의 광기 42. 20세기의 두 번째 재앙 - 제2차 세계 대전 43. 동서 냉전의 시대가 열리다 44. 위태로운 평화 45. 꼴찌들의 도전 - 제3세계의 등장 46. 중동 분쟁 47. 중국 - 새로운 강대국 48. 경제대국 일본 49. 동구권 국가들의 해체 50.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 51. ‘세계 경찰’ 미국 52. 멀고 먼 평화 53. 금융 위기?세계 경제 위기?국가 부채 위기 54. 유로화 위기 55. 아프리카의 새 출발 56. 기후 변화 옮긴이의 글 _ 단숨에 이해하는 세계사의 줄거리 찾아보기이슬람 세계의 지중해 장악은 어떻게 대항해 시대를 열었는가? 제1차 세계 대전의 전범 국가에 대한 제재와 미국에서 시작된 공황이 제2차 세계 대전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 근대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 경쟁은 어떻게 오늘날 아프리카의 분쟁을 야기했는가? 세계사의 맥을 잡아 주는 56가지 재미있는 강의 세계사의 전체 흐름을 선명하게 그리다! 세계사의 흐름이 머릿속에 저절로 그려지는 책! 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해석을 덧붙인 세계사 교과서 독일 최고의 역사 스토리텔러 만프레트 마이가 펴낸 ‘국민 역사책’이다. 최초의 인간부터 유럽 통합으로 가는 길의 갈등과 해법, 새로운 강대국으로 급부상한 중국, 세계의 공통 이슈인 환경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당대의 시대정신과 사회의 과제들을 면밀히 검토하고 분석해 내는 저자의 통찰은 여느 역사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이 책만의 장점이다. 가짓수만 많고 실속은 없는 방대한 기술이나, 편식을 유도하는 일방적인 서술에서 벗어난 점도 미덕이다. 세계 흐름의 전환점과 분기점이 된 56가지 주제를 징검다리 삼아 복잡한 세계사의 물줄기를 한 걸음 한 걸음 건너도록 이끈다. 단순히 사건과 장면을 기억하는 차원을 넘어 각 시대별로 역사적 사건이 갖는 의미와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 56개의 핵심 사건을 통해 압축적으로 정리한 세계사 ‘스포일러’ 영화와 연극, 소설 등 서사(이야기)를 축으로 하는 대부분의 미디어?문화 콘텐츠는 가급적 전체 내용이 공개적으로 유통되는 것을 꺼린다. 결말을 알고 나면 시시해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역사는 ‘스포일러’를 적극 권장하는 거의 유일한 장르다. ‘전체 줄거리’를 파악하고 접근해야만 이해도가 높아지고, 시간차를 가진 사건들을 서로 연결시킬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연대기적으로 사건을 나열한 통사가 역사 공부에 반드시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방대한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순서대로 외운다는 것이 불가능할뿐더러 그렇게 하는 공부는 바람직하지도 않다. 이 책 『세계사, 최대한 쉽게 설명해 드립니다』는 반드시 알아야 할 56개의 핵심 사건을 징검다리 삼아서 앞선 사건과 뒤에 일어난 사건의 인과관계를 밝히면서 이야기를 전개해 나간다. 그렇게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사건이 머릿속에 새겨지고 전체적인 맥락이 잡힌다. 이 책이 독일인들 사이에 ‘국민 역사책’으로 통하는 이유다. 역사에 대한 날카로운 해석과 분석이 가미된 세계사 해설서 이 책이 개정과 증보를 거듭하며 오랜 시간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가장 큰 이유는 저자의 친절한 해설과 날카로운 통찰이 가미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어떤 사건을 보여 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 그러한 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었던 시대적 환경과 사상의 조류가 무엇인지 꼼꼼히 살피고 있다. 그러면서도 전달 방식은 매우 간결하다. 방대한 세계사를 한 권의 책에 압축하면서도 역사의 지평을 넓히도록 해 주는 것은 천부적인 이야기꾼인 저자의 탁월한 재능 덕분이다. 생생한 현장감을 느끼도록 해 주는 저자의 입담은 역사를 ‘아는’ 차원을 넘어 ‘경험하도록’ 이끈다. 통합적 시각으로 세계의 역사를 새롭게 바라보다 저자 만프레트 마이는 ‘세계사=유럽사’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세계 역사의 다양한 층위들을 살펴보고 있으며, 서양의 역사를 다룰 때에도 비판적인 자세를 놓치지 않는다. 이러한 비평적 시각은 오늘날 전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갈등과 분쟁의 뿌리가 어디에 있는지 밝히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해 준다. 역사적 사건을 바라보는 저자의 날카로운 해석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각종 이슈에 대한 시사적인 지식과 정보까지 들여다보도록 이끌고 있는 것이다. 통합적 시각과 다양한 관점으로 역사에 접근하고 있는 이 책은 역사라는 창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열어 주는 ‘세계인의 역사책’임을 자부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약 50억 년 전에 생겨났다. 그들이 가진 지식과 노동 기술은 세대에서 세대로 계속 전해졌음이 분명하다. 그것은 그들이 이미 발달된 언어를 소유하고 있었음을 말해 준다. 인류의 언어가 정확히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는 아직도 과학이 해결하지 못한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들에게도 언어가 집단생활의 질서를 다스리고 구성원들 사이에서 더욱 효과적인 협력 체제를 만들기 위한 필수 조건이었다는 사실이다. _「최초의 인간」


2020 Win-Q(윙크) 위험물산업기사 필기 단기완성
시대고시기획 / 이덕수 (지은이) / 2020.01.03
23,000

시대고시기획소설,일반이덕수 (지은이)
수험생의 단기간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 1편 핵심이론+핵심예제, 2편 과년도 기출문제+최근 기출문제로 구성하였다. 1편에서는 기출문제들의 키워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한눈에 출제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추려낸 뒤 핵심예제로 수록하여 반복학습을 유도하였다. 또한 2편에서는 2013~2018년도까지의 과년도 기출문제 및 2019년 최근 기출문제와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새로운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빨리보는 간단한 키워드 제1편 핵심이론 + 핵심예제 제1과목 일반화학 제2과목 화재예방과 소화방법 제3과목 위험물의 성질 및 취급 제4과목 안전관리법령 제2편 과년도 기출문제 + 최근 기출문제 2013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4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5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6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7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8년 과년도 기출문제 2019년 최근 기출문제Win-Q 위험물산업기사 필기는 다음과 같이 구성되었다! 제1편은 핵심이론+핵심예제로 구성되었다.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중요한 핵심이론들을 각 과목별로 분류하여 수록하였고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예제를 엄선해 이론과 문제를 한 번에 학습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2편은 과년도 기출문제+최근 기출문제로 구성되었다. 과년도 기출문제의 상세한 해설을 통해 핵심이론만으로는 아쉬운 내용을 보충 학습하고, 2019년 최근 기출문제를 통하여 가장 최신의 출제경향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 학생들이 꼭 알고 시험에 응시해야 할 핵심키워드만을 엄선한 합격비법 핵심요약집 빨간키를 수록하여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다. 위험물 분야의 전문가를 향한 첫 발걸음! 위험물 취급은 위험물안전관리법 규정에 의거 위험물의 제조 및 저장하는 취급소에서 각 유별 위험물 규모에 따라 위험물과 시설물을 점검하고, 일반 작업자를 지시ㆍ감독하며 재해 발생 시 응급조치와 안전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일이다. 또한 위험물산업기사 자격 취득으로 위험물 취급 업체 및 위험물 안전관리 대행기관에 종사할 수 있으며, 최근 응시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그 전망이 밝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Win-Q(윙크) 위험물산업기사는 수험생의 단기간 학습효율을 높이기 위해 1편 핵심이론+핵심예제, 2편 과년도 기출문제+최근 기출문제로 구성하였다. 1편에서는 기출문제들의 키워드를 철저하게 분석하여 한눈에 출제이론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추려낸 뒤 핵심예제로 수록하여 반복학습을 유도하였다. 또한 2편에서는 2013~2018년도까지의 과년도 기출문제 및 2019년 최근 기출문제와 상세한 해설을 수록하여 새로운 유형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산업기사 시험은 만점을 목표로 하는 시험이 아니라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 합격하는 것에 의의가 있다. 그래서 핵심만을 간추려 시험에 꼭 나오는 부분만 중점적으로 공부할 수 있도록 제시하는 것이 합리적이고 계획적인 수험서가 갖추어야 할 조건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Win-Q 위험물산업기사는 그 조건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문도선행록
통나무 / 김미루 (지은이) / 2020.05.11
32,000

통나무소설,일반김미루 (지은이)
도를 물어 선禪적으로 걸어간 기록. 사진작가이자 행위예술가이고 그리고 화가인, 저자 김미루가 자신의 예술세계를 글과 사진으로 펼쳐내는 기록이다. 김미루 작가의 예술행위는 도를 추구한다. 그 행위의 무대는 아프리카 사하라사막, 몽골의 고비사막, 인도의 타르사막, 요르단의 아라비아사막 등으로 이어진다. 예술가가 자기의 예술행위 과정을 글로 남기는 예는 많지 않다. 이 기록은 우리 시대가 체험하지 못한 새로운 문학양식이 될 것이다. 독자는 이 책 속으로 여행하면서 김미루 작가가 느꼈던 도의 세계로 섬세하게 이입될 수 있다. 책 제목 <문도선행록問道禪行錄>은 '도를 물어 선적으로 걸어간 기록'이라는 의미이다.들어가는 말 11 【제1송】 사하라의 신기루, 팀북투로 가는 길 15 【제2송】 사막의 삶과 예술, 나의 만트라 32 【제3송】 초월 아닌 초탈의 여로 53 【제4송】 눈물을 흘리는 낙타 이야기―고비사막을 찾아서 76 【제5송】 불타는 절벽, 쥬라기공원의 시작 96 【제6송】 콩고린 엘스여! 안녕―캄캄한 어둠에 내뱉다, 그리고 깨닫다 119 【제7송】 베이루트의 명암―인류문명의 한 시원 속에 버려진 외로운 소녀의 눈물 156 【제8송】 요르단 베두인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아라비아사막 길 174 【제9송】 와디 럼과 아라비아의 로렌스, 그 역사와 전설 192 【제10송】 붉은 노을 진 사막, 그 황홀한 정적을 가르는 라이플―니깝의 아이러니, 관념의 모험과 퇴행에 관한 문명론의 한 단상 210 【제11송】 사막에서 사유멈추기를 배우다―아무 것도 하지 않음의 미학 227 【제12송】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에서 만나는 태고의 바다―화이트 데저트를 찾아서 244 【제13송】 찬란한 백악의 향연, 지구라는 무대 위에서 펼쳐진 우연의 조화 259 【제14송】 화이트 데저트에서 블랙 데저트로, 그리고 고된 시나이 여로 276 【제15송】 사하라사막에서 아라비아사막까지 가깝고도 먼 길, 사라져버린 유목민의 삶 292 【제16송】 이스라엘 전쟁문화의 비극, 악마의 머리에서 울려퍼진 소리, 당신이 미루 킴이오? 307 【제17송】 태양에서 도망나온 낙타거미여 말해다오 나의 보싸는 다시 태양 속으로 사라지려는가? 323 【제18송】 죽음에로의 존재라는 자각―인도 타르사막으로 가는 길 337 【제19송】 성과 속의 극한이 만나는 지점, 카르니 마타 353 【제20송】 독사와 더불어 춤추는 칼벨리아 여인들, 불 위에서 춤추는 자스나트 신자들, 그리고 미쓰 비카네르의 고역 373 【제21송】 타르사막 한가운데의 혼례, 강남스타일 390 【제22송】 타르사막의 빗줄기 속에서 울다 극심한 존재의 허약, 칠한팔열七寒八熱 408 【제23송】 원초적 삶의 기쁨―사막의 천사들 424 【제24송】 쥐와 식탁을 공유하는 무차별의 경지, 카르니 마타의 흰 옷 두른 여신 443 【제25송】 사막 수행의 시작 460 【제26송】 “버리는” 인간, “만드는” 인간 474 【제27송】 별똥별이 떨어질 때 무엇을 빌어야 하나?―베두인 호스피탤리티와 고대 암각화 세계 489 【제28송】 문명은 가증스럽다. 그러나 인간의 자연은 결국 작위의 문명을 향해 간다 506 【제29송】 무위적 삶 자체가 하나의 유위적 예술―사막의 고독 속에서 똥개를 만나게 되는 사연 522 【제30송】 베두인의 개에 대한 생각과 종교적 관념의 폭력 535 【제31송】 음식금기와 문명의 하부구조―게르나스의 극적인 운명전환 549 【제32송】 베두인이 되려고 하는 북구여인의 고뇌 한 영국여인의 오만 564 【제33송】 사막의 모래바람 속, 인간사의 궁극적 종착역 579 【제34송】 구석기시대에서 신석기시대로 595 【제35송】 사막의 평화는 삶의 모든 비극을 감싼다 612 【제36송】 예술의 궁극을 향해 가다 632 【찾아보기】인명, 지명 654사막을 무대로 장엄한 예술이 펼쳐진다! 김미루는 본시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화가의 길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진”이라는 새로운 예술형식을 발견하고, 다시 행위예술의 생동하는 과정적 가치에 눈을 떴다. 예술을 삶의 행위로 전환시키면서, 이 지구에서 가장 비어있는 태고의 공간으로 인간의 존재의미를 묻는 여행을 떠난다. 김미루의 3년간의 여정은 사하라, 아라비아, 고비, 타르 등 지구상의 모든 주요 사막을 포섭하고 있다. 그러나 이 여정은 단순한 여행록이 아니다. 실제로 사막에 사는 사람들과 똑같은 삶의 방식에 젖어 그들의 일상을 자기 삶의 행위로서 재현하는 아슬아슬한 고행이었다. 홀로인 가냘픈 여인이었기에 오히려 가능했던 여정이었다고 저자는 말한다. <문도선행록>이란 책, 다양한 성격의 새로운 문학장르! 이 책은 어느 것 하나로 규정할 수 없는 다양한 성격과 기능의 새로운 문학장르이다. 이 책은 사막의 빈 공간을 찾아다니는 여행기이기도 하고, 낯선 환경으로 무작정 자신을 던지는 어느 저돌적 인간의 모험기이기도 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예술을 추구하며 모든 일상의 삶과 예술을 일치시키는 행위예술가의 예술르뽀이며, 이 지구상에서 우리와 다른 환경의 삶을 살고 있는 지역을 관찰하는 한 인문학도의 인류학 보고서이기도 하다. 또한 이 책은 광대한 사막의 공간과 완벽한 무음의 정적 속에서 깨달음을 찾는 종교적인 구도의 순례기로도 읽힌다. 이 모든 것이 이 책 속에는 가지런히 들어있다. 현재의 코로나19 사태는 전인류를 하나의 운명공동체로 만든 유니크한 사건이다. 그 이후의 세계는 결코 그 이전의 세계로 돌아갈 수 없다. 이 책의 글들은 인류의 마지막 낭만이 되었다. 이러한 모험은 앞으로는 누구도 시도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이제 이 책을 통하여서만 그 모험에 참여할 수밖에 없다. 김미루 작가는 그 이전에 살면서도 그 이후의 비극을 예지하였고, 인간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느냐의 기본적 질문을 우리에게 생생한 화두로서 던지고 있다. 모험 속에서 빛나는 김미루의 예술혼! 김미루 작가의 예술행위의 특징은 예술과 그녀의 일상적 삶을 일치시키는 것이다. 예술적 삶을 살기위해 그녀는 사막의 곳곳에서 오랫동안 눌러 살게 된다. 아라비아사막의 원주민인 베두인족과 같이 살기도 하고, 홀로 따로 떨어져 절대적 고독의 단독자로 살기도 한다. 김미루는 쇠붙이가 자석에 이끌리듯이 사막에 이끌린다. 그녀는 태양을 노래하고, 모래바람과 낙타를 예찬하고, 침묵 속의 막대한 공간에 도취한다. 그리고 김미루는 그곳에서 자신의 예술적 영감을 극대화하여 길어 올린다. 그러나 그녀에게 사막의 자연과 사막에 사는 원주민의 삶이 반드시 찬미와 동경의 대상만은 아니다. 사막이란 저자의 예술적 성취를 위해 경험해야 할 의무요 치러야 할 통과의례였다. 도를 찾는 예술가가 겪어야만 하는 구도적 고행의 길이었다. 김미루는 매사 수행자의 자세를 잃지 않고 차분하고 냉정하게 임했고, 이 모든 과정을 여기 이 책에 담담히 기술한다. 해탈이 없이는 진정한 평화란 없다! 이 책에서 예술가인 저자는 예술을 대하는 정확한 자신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발한다. 김미루는 예술작품을 위하여 전문인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 사는 과정에서 작품을 낼 뿐이라고 한다. 그의 작품은 그의 삶 그 자체이다. 그의 삶은 또 여행과 분리할 수 없다. 그에게 여행은 예술이고, 예술이 곧 여행이다. 모두 평범한 여행이 아니고 모험이다. 그러니 김미루의 삶은 모험의 여정일 뿐이다. 구도자는 앉아서 수행하기도 하고, 끊임없이 만행을 하기도 한다. 그의 예술은 좌선坐禪이라기보다는 행선行禪이다. 화두를 들고 참선하는 선사들이 백척간두에서도 한 걸음 더 내딛듯이, 모험가는 무전제의 상황 속으로 내처 달린다. 김미루의 모험은 불확정의 공간에 자신을 던지고, 기획되지 않은 미래로 들어가는 것이다. 여기서 기본적으로 맞이하는 것은 자연의 절대적 아름다움에 대한 경배이고, 인간의 숭고한 삶에 대한 경탄이다. 그 외로도 이 책은 각각의 특수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인간군상의 모습에서 포착해내는 아이러니하고 역설적인 다양한 에피소드를 저자 특유의 예리한 감각으로 유머러스하게 풀어낸다. 그리고 이 모든 여정을 마치고 저자 자신의 일상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다음과 같이 외친다. “나는 더 완숙한 인간으로서 다시 태어났다. 내가 어디 있든지 간에 침착할 수 있고, 만족할 줄 알게 되었다. 나의 밖에 세계가 아무리 요동치더라도 나는 평화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김미루는 이렇게 달라져서 돌아온 것이다. 이 책 <문도선행록>에서 독자에게 전하려는 저자의 최종적 깨달음은 바로 이 한마디일 것이다. 진정한 평화는 해탈이 없이 획득될 수 없다는 것. 이 책 <문도선행록>은 저자 김미루가 전작인 <김미루의 어드벤처> 이후에도 집필을 계속하여, 전작의 6배 분량인 36송으로 완성된 종합판이다. 책의 크기도 특별판이고, 658쪽에 이르는 방대한 두께이다. 여기에는 서술되는 내용의 이해를 돕는 많은 분량의 설명사진과 저자의 작품사진이 맥락에 맞춰 다양하게 들어있다. 뜻있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전작 <김미루의 어드벤처>는 6장으로 구성되었었는데, 모두 이 책에 포함시키고 절판되었다.나는 말리 내에서 내 스스로 여정을 플랜한다는 것이 매우 어리석은 짓임을 직감하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신둑에게 나는 사진작품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 작품은 사막과 낙타와 내 누드로 구성된다는 것을 설명했다. 인간은 무리를 지어 가축화된 낙타가 필요로 하는 물과 초목지대를 찾으며 유랑하였고, 이 낙타는 우리 인간에게 영양과 교통과 거처를 제공하였다. 아마도 낙타가 그들의 동반자로서 우리 인간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면 이 외딴 벌판에, 아무런 외침의 외마디도 들리지 않는 이 게르에 홀로 중년남자와 지내야 한단 말인가? … 나는 본시 패밀리 스테이를 요구했었다.


사회심리학
웅진지식하우스 / 로버트 치알디니,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 (지은이), 김아영 (옮긴이) / 2020.01.10
33,000원 ⟶ 29,70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로버트 치알디니,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 (지은이), 김아영 (옮긴이)
400만 밀리언셀러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와 세계적 석학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가 안내하는 사회심리학의 세계 생각과 감정, 행동을 지배하는 인간관계의 비밀을 밝히다 인간의 행동은 수수께끼 그 자체다. 폐지 줍는 할머니가 전 재산을 기부하는가 하면, 처음 보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희생을 감수하는 이들도 있다. 매사에 빈틈없던 사람이 이상한 종교에 심취하고, 벌레 한 마리에 벌벌 떨던 사람이 잔혹한 살인을 저지르기도 한다. 단순히 개인의 성향이나 기질만으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이러한 행동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 세계적인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와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가 신작 『사회심리학』으로 인간과 그들이 모여 이룬 사회에 관한 거의 모든 궁금증과 질문에 답한다. 사회심리학은 한 사람의 생각과 감정,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떻게 영향받는지 과학적으로 탐구한 학문이다. 자아상 관리부터 관계 맺기, 설득, 동조와 복종, 이타적 행위, 차별과 폭력, 집단생활 등, 각 장에서 다루는 논제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것들이다. 연구 경력 총합 130년에 이르는 사회심리학의 거장들이 머리를 모은 만큼, 이 책은 한 번쯤 들어봤을 고전 연구부터 학계의 최신 동향까지 빠짐없이 아우른다.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주변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정반대로 뒤바뀔 수 있다는 걸 밝힌 '솔로몬 아시의 동조 실험', 인간이 권력을 갖게 되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잔인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한 '필립 짐바르도의 공격성 실험', 권위 앞에서는 한없이 비정해지기도 하는 게 사람이라는 걸 밝힌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 등은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을 되돌아보게 만든 계기를 제공한 바 있다. 이 책은 2014년 원서가 출간된 이래 미국과 유럽의 대학에서 교과서와 교양 입문서, 참고 도서로 애용되고 있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몇 번이나 밑줄을 그어가며 탐독했는지 모른다"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이론서로는 드물게 대중적 흥미와 학문적 완성도를 겸비한 수작이다. 지난 3000년간 철학이 '인간이 무엇인가'를 물어왔다면, '심리학의 제왕' 사회심리학은 그에 관한 가장 유망한 대답들을 내놓는다. 100년이 넘는 사회심리학의 연구를 한 권으로 집대성한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인간과 사회에 관한 빛나는 통찰과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는 단서를 건네는 '우리 시대의 고전'과 만나게 될 것이다.추천의 글. 개인의 심리학에서 사회의 심리학으로 서문. 인간과 사회에 관한 지상 최대의 이야기 제1장. 일상의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 -가난했던 싱글 맘이 기부 천사가 된 이유 : J. K. 롤링 -사회심리학에 관하여 -주요 이론적 관점 -사회적 행동의 기본 원리 -사회적 행동의 연구 방법 -다른 학문과의 연결 고리 -요약 제2장. 행동을 결정짓는 2개의 축, 사람과 상황 -무엇이 평범한 그를 비범하게 만들었을까 : 마틴 루서 킹 -나는 어떤 사람인가 : 사람 -어떤 환경에 놓였는가 : 상황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 -요약 제3장. 자신과 타인 이해하기 -차세대 리더일까, 탐욕스러운 권력가일까 : 힐러리 클린턴 -내 머릿속의 블랙박스, 사회적 인지 -빠르게 중요한 것들만 취한다 -어떻게 자신을 지키고 드높일 것인가 -세상을 제대로 읽는 법, 귀인 추론 -요약 제4장. 자신을 어떻게 내보일 것인가 -뭇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사기꾼의 비밀 : 프레드 데마라 -좋은 인상의 첫걸음, 자기 제시 -나를 좋아하게 만드는 법 -어떻게 해야 유능해 보일까 -지위와 권력 드러내기 -요약 제5장. 설득 메커니즘 -저지르지도 않은 살인을 자백한 사나이 : 피터 라일리 -태도의 속성 -설득이란 무엇인가 -세상을 보는 정확한 시각 -태도와 행동의 일관성 -사회적 승인 얻기 -요약 제6장. 사회적 영향력 -왜 사람들은 사이비 종교에 빠질까 : 스티브 하산 -사회적 영향력 : 동조와 순종 그리고 복종 -옳은 선택을 위한 단서 -사람들의 호감 얻기 -자아상의 일관성 유지 -요약 제7장. 관계 맺기와 우정 -달라이라마와 친구가 된 도망자 : 하인리히 하러 -친구란 무엇인가 -기댈 어깨를 곁에 둔다는 것 : 사회적 지지 -더 많은 정보를 찾아서 -높은 곳을 향한 열망, 지위 -물질적 이득의 교환 -요약 제8장. 사랑과 낭만적 관계 -코끼리와 비둘기의 전쟁 같은 사랑 : 프리다 칼로ㆍ리베라 디에고 -사랑과 낭만적 끌림의 정의 -사랑을 나누는 제1의 목적, 성적 만족 -가족이 되는 길, 유대감 -자원과 사회적 지위 얻기 -관계의 유지와 헤어짐 -요약 제9장. 친사회적 행동 -유대인들을 살린 어느 일본인의 위대한 희생 : 스기하라 지우네 -왜 사람들은 타인을 도울까 : 친사회적 행동의 목표 -기본적 행복 증진: 유전적ㆍ물질적 이익 얻기 -사회적 지위 얻기와 인정받기 -자아상의 일관성 유지 -감정과 기분 관리 -순수한 이타주의는 존재하는가 -요약 제10장. 공격성 -무엇이 그들을 희대의 살인마로 만들었는가 : 맨슨 패밀리 -공격성이란 무엇인가 -짜증에 대응하기 -물질적ㆍ사회적 보상 추구 -사회적 지위의 획득과 유지 -자신과 타인을 지키는 법 -폭력을 어떻게 감소시킬 것인가 -요약 제11장. 편견, 고정관념, 차별 -KKK 단원과 시민권 운동가의 놀라운 반전 : C. P. 엘리스ㆍ앤 애트워터 -편견 가득한 세상 -집단을 향한 지지와 보호 -사회적 인정 얻기 -자아상의 일관성 유지 -정신적 효율 추구 -편견, 고정관념, 차별을 감소하는 방법 -요약 제12장. 집단과 리더십 -조직의 치부를 폭로한 내부 고발자들의 최후 : FBIㆍ엔론ㆍ월드컴 -집단의 속성 -일 해치우기 -정확한 결정 내리기 -집단을 이끈다는 것 -요약 제13장. 사회적 딜레마 -이탈리아와 방글라데시의 상반된 미래 -사회적 딜레마의 정의 -즉각적 만족의 추구 -‘내 사람’ 지키기 -요약 제14장. 사회심리학의 종합 -세기의 연설 뒤에 가려진 이상한 음모 -사회심리학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들 -주요 이론적 관점으로 살펴본 사회심리학 -다양한 관점의 결합 -사회적 행동을 연구하는 방법 -통섭의 학문, 사회심리학 -사회심리학의 미래 참고 문헌 찾아보기400만 밀리언셀러 『설득의 심리학』 로버트 치알디니와 세계적 석학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가 말하는 사회심리학의 모든 것 인간과 사회에 관한 근원적이고도 중요한 물음에 세계적인 심리학자 로버트 치알디니와 더글러스 켄릭, 스티븐 뉴버그가 신작 『사회심리학』으로 답한다. 이 책은 방대한 이론과 연구를 바탕으로, 한 사람의 생각과 감정,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어떻게 영향받는지 과학적으로 밝혀낸다. 이 책은 연구 경력 총합 130년에 이르는 최고의 심리학자들의 손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400만 밀리언셀러 『설득의 심리학』을 쓴 로버트 치알디니는 50년 넘게 설득과 순응, 협상 분야에 몰두해온 ‘설득의 대부’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오늘날 경영 이슈에 최적화된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주는 연구자”라고 호평했을 정도로, 그는 뛰어난 실력과 현실 감각을 두루 갖춘 전문가로 손꼽힌다. 나머지 두 저자들도 독보적인 명성을 자랑한다. 더글러스 켄릭은 연구 논문만 200편이 넘을 정도로 왕성한 저술 활동을 이어오며 ‘데이비드 버스를 잇는 진화심리학계의 총아’로 불린다. 스티븐 뉴버그 역시 남다른 실험 구상으로 심리학자들의 신임을 한 몸에 받는 주역이다. 오랜 기간 사회심리학에 천착해온 권위자들이 머리를 모은 만큼, 이 책은 사회심리학의 역사부터 핵심 이론과 연구, 인물 중심의 다양한 사례에 이르기까지 사회심리학의 모든 것을 망라한다. 나아가 인지심리학, 진화심리학 같은 심리학의 영역뿐 아니라, 경제학, 정치학, 경영학 등 심리학 바깥의 학문까지도 아우르고 있어, 여러 학문을 연결하는 통섭 학문으로서 사회심리학의 입지를 다진다. 『사회심리학』은 2009년 원서(5판)가 출간된 이래 판을 거듭하며 미국과 유럽의 대학에서 교과서와 교양 입문서, 참고 도서로 애용되고 있다. 2014년 개정 증보판(6판)을 내면서 300편에 달하는 연구 논문을 추가로 참고했고 그중 대부분이 2011년 이후 새로 발표된 것들이라 사회심리학의 최신 동향과 현주소를 살피기에도 안성맞춤이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추천의 글에서 “몇 번이나 밑줄을 그어가며 탐독했는지 모른다”라고 극찬했을 정도로, 이론서로는 드물게 대중적 흥미와 학문적 완성도를 겸비한 수작이다. 구체적이고 엄밀한 지식과 탁월한 스토리텔링, 탄탄한 구성으로 사회심리학의 100년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은 심리학 전공자뿐 아니라 입문자들에게도 ‘사회적 존재’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깊고 폭넓게 이해하게 해주는 통찰을 건넬 것이다. “100% 사람 탓, 상황 탓인 행동은 없다” 흑백논리를 걷어내고 세상을 정확하게 읽는 법 1940년 여름, 200여 명의 유대인들이 리투아니아의 일본 영사관으로 몰려들었다. 자신들을 짓밟은 나치와 동맹 관계였던 일제에 망명을 요청한 것이다. 놀랍게도 한 일본 외교관은 당국의 명령을 무시하면서까지 밤낮으로 이들에게 비자를 발급해주었다. 그는 ‘일본의 쉰들러’라고 불리는 스기하라 지우네(杉原千畝)다. 자신의 경력과 목숨, 가족의 생계를 건 그의 선택을 단순히 “착하기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 오히려 그가 굶주린 사람들을 돕는 데 앞장섰던 부모 아래서 자랐고, 우연히 한 유대인 소년과 친분을 맺었다는 ‘상황’이 뒷받침될 때 수수께끼 같던 그의 행동이 온전히 이해될 것이다. 이렇듯 인간의 행동은 개인적 요인과 상황적 요인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만들어진 산물이다. 『사회심리학』은 ‘사람과 상황의 상호작용’의 관점에서 사회적 행동의 비밀을 밝힘으로써 세상을 보다 정확하고 균형 있게 바라보게 해준다. 여느 사회심리학 개론서들이 특정 태도나 행동을 판단할 때 성장 환경이나 집단의 규범, 문화 같은 외적 요소에 크게 의존하는 것과는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예컨대 생모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자란 찰스 맨슨과 침례교 목사 가정에서 유복하게 자란 마틴 루서 킹 목사는 희대의 살인마와 시민권 운동의 영웅이라는 상반된 길을 걸을 정도로 성장 과정이 달랐다. 하지만 방치된 채 자란 아이들이 전부 잔혹한 흉악범이 되지 않고, 행복하게 자란 아이들이 전부 위대한 사회운동가가 되지는 않는다. 인간의 심리와 행동을 깊고 폭넓게 이해하기 위해, 이 책에서는 사회심리학의 여러 논제를 사람(Person)과 상황(Situation), 상호작용(Interaction)의 관점에서 다각도로 분석한다. 해당 부분은 [사람]과 [상황], [상호작용]이라는 기호로 표기되어 있어, 긴 독서의 여정에서 독자들이 길을 잃지 않게 해주는 이정표가 된다. “사람과 상황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왜 이렇게 깊이 파헤쳐야 할까? 단순한 설명은 정확하지 않을 때가 많다. 인지 자원을 아끼기 위해 우리는 단순한 흑백논리에 따른 대답에 만족할 때가 많지만 진실은 훨씬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다양한 색조가 모여 회색이 되는 소용돌이 안에 있다. 이러한 복잡성을 신중하게 탐색할수록 개인에게 너무 많은 책임을 돌리거나 거꾸로 사람을 상황의 수동적인 장기말로 보는 오류를 범하지 않는 데 도움이 된다.” (687쪽) 마틴 루서 킹, 프리다 칼로, 힐러리 클린턴… 14가지 흥미로운 실화로 열어젖힌 사회심리학의 세계 관계 맺기부터 결혼과 섹스, 설득과 협상, 리더십까지 우리가 몰랐던 인간 심리와 행동의 비밀을 과학적으로 밝히다 이 책은 총 14장으로 구성된다. 1장에서는 사회심리학을 소개하고, 2장에서는 개인과 사회적 상황에 대해 살펴본다. 3~13장에서는 사회심리학의 주요 논점을 살핀다. 이를테면 남들의 호감을 사는 법(4장), 입장의 변화를 부르는 설득 메커니즘(5장), 성적 매력 어필과 짝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8장), 도움 행동과 공격적 행동이 나타나는 이유(9 ? 10장), 집단의 속성과 유능한 리더의 조건(12장) 등이다. 관계 맺기부터 결혼과 섹스, 설득과 협상, 이타성과 공격성, 차별과 편견, 집단생활과 리더십에 이르기까지, 각 장에서 다뤄지는 14가지 주제들은 하나같이 우리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것들이다. 여기에 더해 본문 중간마다 배치된 〈BOX〉에서는 여러 실험 내용을 현실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 이를테면 연구를 통해 얻은 통찰이 덜 불공평한 학급 분위기를 만들고, 부부 생활을 지속하도록 돕고, 폭력을 줄이는 데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본다. 이외에도 건강과 교육, 경영, 정치 같은 영역과 사회심리학 내 주요 논점의 연관성을 살피고 있어, 사회심리학의 원리가 우리의 평범한 일상과 필연적으로 이어져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다양한 논제를 폭넓게 다루고 있는 만큼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과 연구 자료도 탄탄하다. 개인의 생각과 행동이 주변 사람의 생각과 행동에 의해 정반대로 바뀐다는 걸 밝힌 솔로몬 아시의 동조 실험(270쪽), 인간이 권력을 갖게 되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잔인해질 수 있음을 입증한 필립 짐바르도의 공격성 실험(56쪽), 권위 앞에서는 한없이 비정해지기도 하는 게 인간이라는 걸 밝힌 스탠리 밀그램의 복종 실험(276쪽)은 사회적 존재로서 인간이 얼마나 타인에게 영향받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그 밖에도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인지적으로 타당하다는 걸 입증한 기본적 귀인 오류(128쪽), 좋아하는 연예인이 광고하는 물건을 사게 되는 원리를 밝힌 균형 이론(249쪽), ‘평균 이상의 시민’이라는 언급만으로 유권자들의 투표율을 높인 꼬리표 붙이기 전략(312쪽) 등, 우리의 삶에 변화를 일으켰던 놀라운 이론들이 소개된다. 일련의 연구에는 100여 년에 걸친 사회심리학자들의 시행착오와 성과가 담겨 있어 연구적으로도 의미가 깊다. 방대한 이론과 연구 내용을 담고 있지만, 이 책은 일반 독자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각 장의 도입부에 배치된 실존 인물들의 사례는 심리학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부담 없이 사회심리학의 세계에 진입하게 해준다. 평범하다 못해 불륜까지 일삼았던 마틴 루서 킹이 어떻게 약자들을 대변하는 영웅이 되었는지, 프리다 칼로가 어쩌다 20살 연상인 디에고 리베라와 사랑에 빠졌는지, 왜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평가가 상반되는지 등. 논쟁적인 화두를 중심으로 문제의 단서를 찾아가다 보면, 복잡하게 보였던 인간의 심리와 행동의 비밀도 금세 풀리게 된다. “우리에게 더 나은 세상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불편한 진실을 밝히고 현실의 문제를 푸는 열쇠, 사회심리학 20세기 초 독립된 학문으로 자리 잡은 사회심리학은 전쟁과 경제난, 국가 간 갈등으로 점철된 격동의 시기를 관통하며 현대 사회의 문제들을 해결할 실마리를 제공해왔다. 공격성, 편견, 자기도취적 이기심 같은 부정적인 사회적 행동에 동기를 부여하는 힘을 과학적으로 증명해낸 것이다. 『사회심리학』에서도 여러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나치 독일이 자행한 홀로코스트와 흑인들을 향한 KKK의 잔혹한 린치, 여러 나라들의 무분별한 자원 남획 등에 감춰졌던 불편한 진실을 밝혀낸다. 이러한 문제들은 한 세기가 지난 후에도 다양한 형태로 되살아나 우리를 끊임없이 시험대에 오르게 만든다는 점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통찰을 건넨다. 그렇다고 해서 사회심리학이 인간의 허점을 파헤치고 병리적 행동들을 합리화하는 음습한 학문은 아니다. 본문에서 저자들도 언급했듯, 사회심리학에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꿔나갈 “실질적 잠재력 또한 상당하다.”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사회적 관계에서 더 행복해지는지, 그리고 영웅적 행동, 친절, 사랑의 출현을 촉진하는 요소가 무엇인지를 과학적으로 탐구하는 것이다. 감정 이입과 공감적 관심이 확보될 때 누구든 순수한 의도로 남을 돕게 된다는 것을 증명한 C. 대니얼 뱃슨의 도움 행동 연구(452쪽)는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인간과 사회의 이면을 다각도로 깊이 있게 조망하는 『사회심리학』은 오래된 갈등의 매듭을 풀고 더 나은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사회심리학은 일관되고 매혹적인 연대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 형태가 다채롭고 아주 복잡하게 꼬여 있는 것에 가깝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안에는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인물과 장면, 각각의 요소들과 관련된 주제가 담겨 있다. 이 책은 사회심리학이라는 분야에 통합적으로 접근하는 틀을 제공함으로써, 독자들에게 무질서 속의 질서를 발견하는 지적 유희와 사회를 읽는 안목을 선사한다.─ 「서문. 인간과 사회에 관한 지상 최대의 이야기」 상대의 행동이 그들의 기질과 일치한다고 여긴 나머지 우리는 종종 상황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과소평가한다. 행동의 원인을 기질 탓으로만 돌리는 경향을 사회심리학자들은 기본적 귀인 오류(fundamental attribution error)라고 부른다. (……) 상황이 행동이 미치는 영향력은 관찰자에게 '보이지 않을' 때가 많다. 예컨대 새 룸메이트가 아버지에게 소리 지르는 모습을 보았다고 해보자. 평소 친구의 아버지가 그녀의 남자 친구를 부당하게 트집 잡았던 내막을 모른다면, 친구가 그렇게 행동하는 원인이 버릇없는 성격 때문이라고 매도하기 쉽다.─ 「잘하든 못하든 성격 탓? : 기본적 귀인 오류」 복권 당첨 번호는 무작위로 선택되므로 어떤 조합이든 똑같이 당첨 확률이 희박하다. 하지만 컴퓨터로 숫자를 선택하면 110만 달러나 걸린 엄청나게 중요한 사건의 결과가 자신의 통제를 안전히 벗어나게 된다. 그럴 경우 우리는 어떻게 하는가? 도박판에서 직접 주사위를 던지고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행운의 티셔츠를 입는 것처럼, 복권 당첨 번호를 직접 고르며 스스로 주변의 사건과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는 통제 지각(perception of control)을 만들어낸다. (……)자기 통제감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이를 박탈당한 사람들은 뚜렷한 반응을 보인다. 예컨대 자신이 좋아하는 행동을 했는데 물질적 보상을 받으면 그 활동에 흥미를 잃는다. 그 보상이 자신을 통제하려는 시도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학령기의 아이들도 마찬가지다. 학습에 보상을 주는 경우 대부분의 아이들은 좋아하겠지만 알고 보면 그러한 보상이 아이들을 자율적 학습에서 멀어지게 한다. ─ 「자기 향상 전략」


공정 드래곤즈 6
대원씨아이(만화) / 쿠와바라 타쿠 (지은이) /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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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씨아이(만화)소설,일반쿠와바라 타쿠 (지은이)


청춘의 독서 (Gift Edition) (청춘의 노트 다이어리북 포함)
웅진지식하우스 / 유시민 (지은이) / 2018.07.20
16,000원 ⟶ 14,400원(10% off)

웅진지식하우스소설,일반유시민 (지은이)
☞ 청춘의 독서 일반판 보기 가 30만 부 돌파를 맞이하여 특별 한정판으로 독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이번 기프트 에디션은 감각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의 케이스와 더불어, 도서 , 다이어리 북 로 구성된다. 특히 에는 작가가 직접 손으로 쓴 문장이 수록되어 있어, 애독자들에게 특별하면서도 의미 있는 선물로 다가간다. 는 유시민이 청년 시절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오늘날 젊은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 '세상을 바꾼 14권의 고전'으로 답한 책이다. 한때 몸담았던 공직을 떠난 후 인생의 중턱에서 갈림길과 마주했을 때, 유시민은 청춘을 함께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어준 책들,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 받았던 '오래된 지도'를 펼친 것이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에 눈뜨게 해준 , 지하 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 〈항소 이유서〉에 영감을 준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까지. 그가 다시 꺼내 든 책 하나하나가 긴 세월 축적된 생각의 역사 그 자체이자, 누구보다 뜨거웠던 청년 유시민을 만든 원천이다. 어느덧 원숙한 나이에 접어든 유시민은 이 책을 대학에 들어간 딸에게 건넨다. 14권의 고전을 통해 "인생에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라는 사실을 배웠고, 이제 그것을 열정적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젊음들에게 알려준다. 머리말.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01. 위대한 한 사람이 세상을 구할 수 있을까 : 표도르 도스토옙스키, 《죄와 벌》 -가난은 누구의 책임인가 -날카로운 첫 키스와 같은 책 -평범한 다수가 스스로를 구한다 02. 지식인은 무엇으로 사는가 : 리영희, 《전환시대의 논리》 -지하대학과 사상의 은사 -벌거벗은 임금님을 발견하다 -지식은 맑은 영혼과 더불어야 한다 03.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 카를 마르크스·프리드리히 엥겔스, 《공산당 선언》 -영혼을 울린 정치 선언문 -박제된 혁명 교과서의 비애 -역사에는 종말이 없다 04. 불평등은 불가피한 자연법칙인가 : 토머스 맬서스, 《인구론》 -냉혹하고 기괴한 천재, 맬서스 -자선은 사회악이다 -재산권과 생존권 -편견은 천재의 눈도 가린다 05.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푸시킨, 《대위의 딸》 -로맨스를 빙자한 정치소설 -유쾌한 반란의 소묘 -얼어붙은 땅에서 꽃이 피다 -위대한 시인의 허무한 죽음 06. 진정한 보수주의자를 만나다 : 맹자, 《맹자》 -역성혁명론을 만나다 -백성이 가장 귀하다 -아름다운 보수주의자, 맹자의 재발견 -대장부는 의를 위하여 생을 버린다 07. 어떤 곳에도 속할 수 없는 개인의 욕망 : 최인훈, 《광장》 -대한민국의 민족사적 정통성 -소문뿐인 혁명 -주사파, 1980년대의 이명준 -열정 없는 삶을 거부하다 08. 권력투쟁의 빛과 그림자 : 사마천, 《사기》 -《사기》의 주인공, 한고조 유방 -지식인 사마천의 울분 -새 시대는 새로운 사람을 부른다 -권력의 광휘, 인간의 비극 -정치의 위대함을 생각한다 09. 슬픔도 힘이 될까 : 알렉산드르 솔제니친,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존엄을 빼앗긴 사람의 지극히 평범한 하루 -슬픔과 노여움의 미학 -이반 데니소비치 탄생의 비밀 -노동하는 인간은 아름답다 10. 인간은 이기적인 존재인가 : 찰스 다윈, 《종의 기원》 -해설을 먼저 읽어야 할 고전 -다윈과 월리스, 진화론의 동시 발견 -다윈주의는 진보의 적인가 -이타적 인간의 가능성 11. 우리는 왜 부자가 되려 하는가 : 소스타인 베블런, 《유한계급론》 -부(富)는 그 자체가 목적이다 -사적 소유라는 야만적 문화 -일부러 낭비하는 사람들 -지구상에서 가장 고독했던 경제학자 -인간은 누구나 보수적이다 12. 문명이 발전해도 빈곤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 : 헨리 조지, 《진보와 빈곤》 -뉴욕에 재림한 리카도 -꿈을 일깨우는 성자(聖者)의 책 -타인을 일깨우는 영혼의 외침 13. 내 생각은 정말 내 생각일까 : 하인리히 뵐,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 -보이는 것과 진실의 거리 -명예 살인 -68혁명과 극우 언론 -언론의 자유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14. 역사의 진보를 믿어도 될까 : E. H. 카, 《역사란 무엇인가》 -랑케를 떠나 카에게로 -회의의 미로에 빠지다 -식자우환(識字憂患) -진보주의자를 위한 격려와 위로 후기. 위대한 유산에 대한 감사 참고문헌 ★30만 부 돌파 기념 특별 한정판 기프트 에디션★ 지난 10년간 독자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은 필독서 작가의 친필 메시지를 담은 《청춘의 노트》와 함께 만나다! 역사를 만들고 시대를 뒤흔든 14권의 고전 삶의 갈림길과 마주한 청춘에게 유시민이 건네는 지혜의 목록 유시민의 《청춘의 독서》가 30만 부 돌파를 맞이하여 특별 한정판으로 독자들과 새롭게 만난다. 이번 기프트 에디션은 감각적이고 모던한 디자인의 케이스와 더불어, 도서 《청춘의 독서》, 다이어리 북 《청춘의 노트》로 구성된다. 특히 《청춘의 노트》에는 작가가 직접 손으로 쓴 문장이 수록되어 있어, 애독자들에게 특별하면서도 의미 있는 선물로 다가간다. 《청춘의 독서》는 유시민이 청년 시절 품었던 의문들, 그리고 오늘날 젊은이들이 고민하고 있는 뜨거운 질문에 ‘세상을 바꾼 14권의 고전’으로 답한 책이다. 한때 몸담았던 공직을 떠난 후 인생의 중턱에서 갈림길과 마주했을 때, 유시민은 청춘을 함께했던 책들을 다시 집어 들었다. 삶에서 이정표가 되어준 책들,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 받았던 ‘오래된 지도’를 펼친 것이다. 아버지의 서재에서 우연히 발견한 《죄와 벌》,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에 눈뜨게 해준 《전환시대의 논리》, 지하 서클 선배들이 던져놓고 갔던 《공산당 선언》, 〈항소 이유서〉에 영감을 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슴 아픈 마지막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까지. 그가 다시 꺼내 든 책 하나하나가 긴 세월 축적된 생각의 역사 그 자체이자, 누구보다 뜨거웠던 청년 유시민을 만든 원천이다. 어느덧 원숙한 나이에 접어든 유시민은 이 책을 대학에 들어간 딸에게 건넨다. 14권의 고전을 통해 “인생에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라는 사실을 배웠고, 이제 그것을 열정적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젊음들에게 알려준다. 인문학 열풍의 시초를 연 ‘지식소매상’ 유시민이 전하는 위험하고 위대한 독서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지식인 유시민. 이제 그는 글쓰기뿐 아니라 시사 교양, 예능까지 섭렵하며 인문학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알쓸신잡〉의 잡학박사, 〈썰전〉의 촌철살인 저격수. 유시민의 새로운 별명은 예전부터 그를 수식하는 ‘지식소매상’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떠올리게 한다. 그가 스스로에게 붙인 이 말은 유시민이라는 사람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표현이자 우리 사회가 그를 기억하는 대표적인 방식이다. 민주화 운동가, 유명한 정치가이기 이전에 그는 대한민국 교양서의 전형을 만들어왔다. 출간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도 중·고등학생들의 필독서로 손꼽히는 《거꾸로 읽는 세계사》부터 촛불 민심에 발맞춰 진정한 국가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 《국가란 무엇인가》까지. 건강한 시민이 되기 위한 필수 교양을 흥미롭게 조리해 널리 전하겠다는 저자의 뜻은 수많은 교양 시민의 탄생으로 열매를 맺어왔다. 한때 몸담았던 공직을 잠시 등지고 ‘지식소매상’이라는 본연의 자리로 돌아왔을 때, 유시민이 가장 먼저 한 일은 옛날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꺼내 보는 것이었다. 오래되었지만 낡지 않은 이 책들이야말로 지식소매상으로서 자신을 만든 원천이며, 긴 세월 축적된 생각의 역사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한 명의 영웅이 되어 세상을 구하고 싶다는 유혹, 왜 세상의 불평등은 사라지지 않는가에 대한 고뇌, 권력에 희생될 것을 알면서도 그것을 탐하는 인간의 욕망 등, 《청춘의 독서》는 인류가 존속하는 한 사라지지 않을 뜨거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위험하고도 위대한 여정이다. 세상을 전율시킨 〈항소이유서〉에 숨결을 불어넣고 거침없이 진보의 길로 달려가게 했던 14권의 고전 유시민이 꺼내 든 14권의 고전은 모두 한 사회를 뒤집고 한 시대를 흔들었던 위험하고 위대한 책들이다. 그것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누구보다 뜨거운 청춘의 시기를 보냈던 유시민이라는 한 사람의 삶에 새겨진 깊고 뚜렷한 흔적이기도 했다. 대학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시절 지식인으로 산다는 것에 눈뜨게 해준 《전환시대의 논리》, 시국 사건에 휘말려 수감 중에 써 내려간 〈항소이유서〉에 영감을 준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유신 체제라는 불합리에 목소리를 내게 만들었던 《역사란 무엇인가》 그리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안타까운 죽음을 떠올리게 한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까지. 《청춘의 독서》를 펼친다는 건, 평탄하지 않았던 현대사를 온몸으로 거쳐온 인간 유시민의 열정과 고뇌를 체험하는 살아 있는 읽기라고 할 수 있다. “세상이 두려울 때마다 그들에게 길을 물었다” 삶의 갈림길에서 ‘오래된 지도’를 꺼내 들다 《청춘의 독서》의 초판이 출간된 지도 어느덧 10년을 앞두고 있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음에도 《청춘의 독서》가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는 이유는 저자가 책들을 대하는 시선의 깊이에 있다. 그는 말한다. “이미 지나온 길을 되돌아갈 수도 없고 어디에서 어긋난 것인지 찾아내야 하는 지금, 삶에서 이정표가 되었던 책들, 갈림길과 장애물이 나타날 때마다 도움을 받았던 ‘오래된 지도’를 다시 꺼내 든” 것이라고. ‘혹시 내가 가지고 있는 지도가 잘못된 것은 아니었을까’ 하는 마음으로 오래된 책들을 들여다보면서, 유시민은 30여 년 전에 읽었을 때는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것들에 눈길이 머문다. 처음 《죄와 벌》을 읽었을 때에는 염두에 두지 않았던 두냐라는 평범한 여인의 가치, 사상의 은사 앞에서 느끼는 한없는 부끄러움, 혁명론자라고 생각했던 맹자에게서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면모를 발견하는 새로움, 다윈의 《진화론》 속에서 읽어내는 이타적 인간의 가능성 등. 그 여정에는 지난날에는 모르고 지나친 삶의 다양한 결과 복잡함을 발견하는 무르익은 깨달음이 있다.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모든 청춘에게 권하는 지혜의 목록 어떤 책들을 서가에 채우는가에 따라 한 청년의 인생이 정해진다. 어떤 책이 시대를 휩쓸었는가에 따라 그 사회의 역사가 달라지기도 한다. 유시민이 이 책을 갓 대학에 들어간 딸에게 주고 싶다고 했던 것은 단순한 헌사가 아니다.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다고 배움이 끝난 것이 아님을, 세상이 부조리하고 불합리하다고 해도 얼마든지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음을 말해주고 싶은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들을 통해 “인생에는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여러 길이 있다”라는 사실을 배웠고, 이제 그것을 다시 딸에게 그리고 누구보다도 열정적으로 살아가는 젊음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다. 문명의 역사에 거대한 이정표를 세운 14권의 위대한 책들. 그 안에는 앞서 살다 간 이들의 고민과 답이 담겨 있다. 《청춘의 독서》를 통해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오늘을 사는 지혜를 배우고 더 나은 내일을 그리는 가슴 벅찬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문명의 역사에 이정표를 세웠던 위대한 책들에 대한 이야기이며, 위대한 책을 남긴 사람에 대한 이야기다. 그리고 어느 정도는, 그 책들에 기대어 나름의 행로를 걸었던 내 자신과 그 과정에서 내가 본 것들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머리말. 오래된 지도를 다시 보다〉 중에서 인류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정치 선언문. 한때 지구 표면의 절반이나 되는 지역에서 종교 경전의 자리를 빼앗았던 ‘신성한 책’. 지구 표면의 다른 절반에서는 그것을 읽었다는 이유만으로 십자가 화형에 처해질 수 있었던 ‘위험한 책’. “Manifesto of the Communist Party!” 영문판 《공산당 선언》이었다. 그날 밤 침침한 스탠드 불빛 아래 엎드려 숨소리도 내지 않고 밤새도록 그 선언을 읽었다. 지금 두려움 없이 《공산당 선언》을 읽는 나는 행복하다. 거기에서 진리를 찾을 수 있어서가 아니라, 오류를 담은 책을 마음대로 읽을 자유가 있기 때문이다.-〈3장. 청춘을 뒤흔든 혁명의 매력〉 중에서
반전이 없다
연담L / 조영주 (지은이) /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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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담L소설,일반조영주 (지은이)
"한국문학에 필요한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문학상(12회)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가 3년 만에 장편소설 <반전이 없다>로 돌아왔다.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하는 '제2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안면인식장애로 자신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형사가 책에 깔려 압사하는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추리소설 마니아들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보기 드문 극찬을 받았다. 추리소설 집필로 기반을 다져온 조영주 작가만의 개성과 특징을 잘 드러내며, 또 한 편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심리 스릴러가 탄생했다.훈련 상처 입은 부처 사나이의 로망 추리소설을 싫어하는 살인마 우비는 맥거핀 스무 번의 구타 고도를 기다리며 훈련 작가의 말★★ 세계문학상 수상작가 조영주 신작★★ ★★ CJ ENM × 카카오페이지 강력 추천 ★★ 추리소설을 둘러싼 엽기적인 살인사건 “이 책들요, 누가 반전만 싹 찢어갔어요” “한국문학에 필요한 스토리텔러”라는 찬사를 받으며 세계문학상(12회)을 수상한 조영주 작가가 3년 만에 장편소설 《반전이 없다》로 돌아왔다. 《반전이 없다》는 CJ ENM과 카카오페이지가 주최하는 ‘제2회 추미스(추리, 미스터리, 스릴러) 소설 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안면인식장애로 자신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형사가 책에 깔려 압사하는 의문의 연쇄살인 사건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카카오페이지 연재 당시 추리소설 마니아들로부터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이라는 보기 드문 극찬을 받았다. 추리소설 집필로 기반을 다져온 조영주 작가만의 개성과 특징을 잘 드러내며, 또 한 편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심리 스릴러가 탄생했다. 추리소설을 싫어하는 살인마와 안면인식장애를 앓고 있는 형사의 숨 막히는 심리 싸움이 시작된다! ★★★ 반전이 없다. 제목이 의미하는 게 너무나 많은 책! ★★★ 형사가 안면인식장애라니, 신선하다! ★★★ 흡입력이 대단하다. 멈추지 못하고 끝까지 읽어버렸다. ★★★ 지금까지 읽은 추리소설 중 제일 재밌게 읽었다. ★★★ 캐릭터들이 마음에 든다. 친전 형사의 다음 이야기가 벌써 궁금해진다. 《반전이 없다》는 등장하는 캐릭터부터가 추리소설 마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안면인식장애로 다른 사람의 얼굴은 물론 자신의 얼굴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30년 경력의 베테랑 형사 친전, 조영주 작가의 전작 《붉은 소파》에 이어 또다시 등장하며 의문의 과거를 가진 형사 김나영, 그리고 책, 그것도 추리소설만을 골라서 살인도구로 삼는 연쇄살인범까지 모두가 궁금증을 자아내는 인물들이다. 또 추리소설의 여왕 애거사 크리스티의 대표작 《ABC 살인 사건》과 다양한 판본이 존재하는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 인천 배다리 헌책방거리, 파주 출판도시 등 실제로 존재하는 소재들을 《반전이 없다》 속 사건 해결의 소재로 사용하며 사건을 흥미롭게 풀어간다. 추리소설과 반전, 살인사건과 안면인식장애 형사 등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들이라면 누구나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소재들로 이야기를 끌어가는 《반전이 없다》. 읽는 즐거움과 반전의 짜릿함을 안겨주는 책이 될 것이다. 친전은 참을성이 강했다. 한번 목표로 삼은 추리소설은 어떻게든 손에 넣었고, 아무리 재미 없는 추리소설이라도 일단 손에 잡으면 에필로그를 볼 때까지 내려놓지 않았다.
전보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있습니다
길벗 / 이현정 (지은이) / 202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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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벗소설,일반이현정 (지은이)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었던 저자는 늘 시간과 돈에 쫓기곤 했다. 쇼핑몰 운영, 학습지 교사, 보험 영업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였다.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그렇게 사는 게 미덕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점점 가난해지기만 할 뿐이었다. 너무 열심히 살아서 돈 벌 시간이 없었던 사실을 몰랐던 것이다. 비밀은 ‘시간’에 있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 위해서는 자기 시간을 팔지 않고 돈을 벌어야 한다. 이를 실현할 방법은 총 4가지로, 저자는 이 사실을 깨달은 뒤 4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해 돈을 벌고 있다. 그 방법은 ‘①자본 수익(투자 수익)을 얻는다 ②저작권료를 받는다 ③자기 사업(부업)을 한다 ④몸값을 높인다’이다. 이 중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골라서 시작하면 된다. 그렇지만 나에게 맞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라면 다음의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4단계 비법>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 보자.프롤로그 | 쫓기듯 하루를 살고 있나요? 1부 하루 종일 일만 하는 사람은 돈 벌 시간이 없다 Warming Up | 다르게 살기로 결심하다 01 이대로 살아도 괜찮을까? 02 돈이 있어야 시간을 가지죠! 03 시간을 팔지 않고 돈 버는 4가지 방법 04 시간 부자가 되면 얻는 것들 2부 난 미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누가 결정할지는 안다 Step 1 | 원하는 것을 알고 제대로 하는 법 05 목적지가 어딘지 모르면 길을 잃는다 06 원하는 곳에 등대를 세우자 07 징검다리를 놓아 시간을 연결하다 08 인생 퍼즐로 거꾸로 시간을 배치하라 Step 2 | 모자라는 시간을 만드는 법 09 시간 도둑을 잡는다 10 불필요한 일을 찾아 위임한다 11 최대한 미룬다 12 내 일이 아니면 거부한다 13 복잡한 일은 분리한다 14 나를 위한 시간을 따로 떼어 놓는다 Step 3 | 1년을 제대로 사는 플래너 작성법 15 매직플래너의 기적 16 12개월 매직플래너 활용 가이드 17 12개월 매직플래너 작성 방법 18 상황에 따른 플래너 사용법 19 세부 플랜으로 징검다리 배치하기 20 플래너는 계속 업데이트하자 Step 4 | 만든 시간으로 시간 부자가 되는 법 21 나는 어떻게 적게 일하고도 수입이 늘었을까? 22 돈과 시간 사이의 균형 잡기 23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아요 24 배움으로 인생을 바꾸는 방법 25 계획이 빗나가도 괜찮아 에필로그 | 오늘, 바로 지금 당신의 인생을 바꾸세요 특별 부록 | 하루 5분 매직플래너적게 일하고, 많이 벌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마침내 찾아낸 비밀 세 아이를 키우는 워킹맘이었던 저자는 늘 시간과 돈에 쫓기곤 했습니다. 쇼핑몰 운영, 학습지 교사, 보험 영업까지 안 해본 일이 없을 정도였죠.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그렇게 사는 게 미덕이고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점점 가난해지기만 할 뿐이었어요. 너무 열심히 살아서 돈 벌 시간이 없었던 사실을 몰랐던 것이죠. 비밀은 ‘시간’에 있었습니다. 시간을 팔지 않고 돈 벌기, 돈 없고 기술 없는 당신도 할 수 있다! 적게 일하고 많이 벌기 위해서는 자기 시간을 팔지 않고 돈을 벌어야 합니다. 이를 실현할 방법은 총 4가지로, 저자는 이 사실을 깨달은 뒤 4가지 방법을 모두 활용해 돈을 벌고 있습니다. 그 방법은 ‘①자본 수익(투자 수익)을 얻는다 ②저작권료를 받는다 ③자기 사업(부업)을 한다 ④몸값을 높인다’입니다. 이 중 각자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골라서 시작하면 되지요. 그렇지만 나에게 맞는 방법은 무엇인지, 그리고 무엇부터 해야 할지 모르는 독자라면 다음의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4단계 비법>을 보고 그대로 따라해 보세요. 적게 일하고 많이 버는 4단계 비법 Step 1: 목표 설정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갈 길을 그릴 수 있습니다. 가이드에 따라 생각나는 대로 적다 보면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됩니다. 원하는 미래를 등대처럼 세웠지만 현재 어떻게 출발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거꾸로 미래에서 현재로 오는 징검다리를 연결해봅시다. 해야 할 일이 눈에 보이게 됩니다. Step 2: 시간 확보 불필요한 일을 줄이면 정말 필요한 일을 할 시간이 생깁니다. 시간을 줄이는 방법에는 시간 도둑 잡기, 위임하기, 미루기, 거부하기 등이 있습니다. 나의 상황과 관계를 망치지 않고 불필요한 일을 걷어내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나를 위한 시간은 미리 따로 떼어 놓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Step 3: 플래너 작성 당신의 인생을 바꾸는 시간, 하루 5분이면 충분합니다. 원하는 미래를 정하고, 내가 쓸 수 있는 시간을 확보했다면 이제는 현재를 디자인할 때입니다. 일 년을, 한 달을, 오늘을 더 잘 살 수 있게 해주는 마법의 플래너를 소개합니다. 하루 5분으로 당신의 인생이 바뀝니다. Step 4: 수익 창출 시간이 생겼다면, 이제 원하는 것을 잡으세요. 돈과 시간의 균형을 잡아 목표를 이루세요. 새로운 것을 배워,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을 만드세요. 배움이 인생을 바꿉니다. 좋아하는 일을 하며 인생을 축제처럼 사세요. 계획한 대로 해내지 못해도 부담 가질 필요 없어요. 다시 계획을 세우고 시작하면 됩니다. 당신의 인생을 바꿀 마법의 도구, 하루 5분 매직플래너를 부록으로 증정! 매직플래너는 인생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디자인하는 도구입니다. 플래너를 쓰다 보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올해, 이달, 오늘 당장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게 되죠. 저자가 실제로 쓰는 플래너 양식을 부록으로 드리니, 독자님도 당장 부록을 펼쳐 자기만의 플래너를 작성해보세요. 책 안에 들어 있는 플래너는 3개월용이며, 이를 다 사용하면 길벗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추가로 다운로드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길을 잃습니다. 제대로 가고 있는지 확신도 없이 냅다 달리곤합니다.


신공략 중국어 1
다락원 / Ma Jianfei, Su Yingxia, Die Yan (지은이), 변형우, 주성일, 여승환 (옮긴이) / 2019.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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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원소설,일반Ma Jianfei, Su Yingxia, Die Yan (지은이), 변형우, 주성일, 여승환 (옮긴이)
《口速成》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발간된 중국어 회화 교재의 한국어판이다. 중국어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최단 기간 효율적으로 중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되었다.01 안녕하세요! 18 02 잘 지내세요? 32 03 뭐 먹을래요? 42 04 얼마예요? 54 05 도서관은 어디에 있나요? 66 복습 1 78 06 제가 소개 좀 할게요. 88 07 건강은 괜찮으신가요? 98 08 당신은 어느 나라 사람이에요? 110 09 당신의 가족은 몇 명이에요? 124 10 지금 몇 시예요? 136 복습 2 150 부록 해석 162 모범답안 166 한어병음자모 배합표 190베이징어언대학 교수진 집필, 중국 대외한어 교재 판매 1위 《口速成(한어구어속성)》시리즈의 한국어판 Since 1999 중국어 회화 분야 베스트셀러·스테디셀러 기초부터 고급까지 전 단계 신공략 시리즈로 중국어 완성하기 『최신개정 신공략 중국어』는 《口速成》이라는 제목으로 중국에서 발간된 중국어 회화 교재의 한국어판입니다. 베이징어언대학 교수진이 편저하였고, 1999년 초판 출간 이후, 주요 국가 언어로 번역되어 중국어를 배우는 전 세계 학생들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중국어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최단 기간 효율적으로 중국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중국어 교재의 바이블’이라는 수식어답게, 오랜 시간 대외한어 교재를 대표하는 최고의 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신개정 신공략 중국어 1』은 본문 10과, 복습 2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1과에서 제5과는 ‘중국어의 발음―단어 익히기―회화 배우기―내공 쌓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국어를 처음 접하는 학습자들을 위해 제5과까지는 발음을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제6과에서 제10과는 ‘단어 익히기―회화 배우기―어법 다지기―내공 쌓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6과부터 기초 어법을 배우며 중국어의 문장 구조와 활용법을 학습합니다. 워크북 본책 뒤에 워크북을 추가 구성해, 발음 훈련, 교체 연습, 확인 테스트, 간체자 쓰기 연습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MP3 CD 교재 음원은 MP3 CD를 재생하거나 '다락원 홈페이지(www.darakwon.co.kr)'와 '콜롬북스' 어플을 통해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으실 수 있습니다


너라는 계절 (2주년 기념 미삽입 수록본)
진심의꽃한송이 / 김지훈 (지은이) / 2019.07.24
17,800원 ⟶ 16,020원(10% off)

진심의꽃한송이소설,일반김지훈 (지은이)
김지훈 작가의 이야기 산문집 <너라는 계절> 2주년 기념 미삽입 수록본. 김지훈 작가의 첫 번째 이야기 산문집이다. '우리 모두의 사랑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회자가 된 이 책은 한 번쯤 사랑을 해 본 이라면 누구나 공감을 할 만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2주년 기념 미삽입 수록본은 특히 두 남녀의 뒷 이야기를 궁금해하던 독자들의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게 책이 끝난 시점부터 3년간의 이야기가 추가되어서 김지훈 작가의 팬, 너라는 계절의 팬이라면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공항에서 그곳에서 너를 만났다 좋아함의 이유 사랑은, 너를 마주하는 일 아팠다 너를 상상하는 일 너를 만나고 싶었다 그냥 너는 예쁨투성이였다 그건 얼마나 예쁨일까 처음이었다 잡았던 손을 놓지 않았다 단둘이 있고 싶어서 더 이상 두렵지 않았다 네가 좋아하는 모든 것이 되었다 이별은 늘 이별한 뒤부터 그때, 그 계절 참 예쁜 너를 만났다 그냥, 그런 느낌이 들었다 첫사랑이었다 너를 그렸다 너라는 영화 너라는 꽃 서로에게 서로가 처음이 아니라는 것 너의 그때, 그 계절 상처 끝나지 않을 계절 너라는 계절 쌓여만 가는 미안함과 슬픔들 거짓말처럼 세상에서 가장 향기로운 슬픔 신촌에서 너와 나 겨울 바다 불만 레터 슬픔과 사랑 사이에서 끝내 처절하지 못했고 서로 다른 이유로 아파야만 했다 짙어지는 외로움 너는, 그렇게 쏟아졌다 만약에, 만약에 버킷 리스트 너의 흔들림, 그리고 슬픔 마음이 마음에 닿는 일 마음이 마음에게 사랑하는데 헤어진다는 것은 너라는 꿈 이별한 뒤에야, 너를 더 사랑하게 되었다 너라는 위로 너와 같은 사람은 이 세상에 너밖에 없어서 그렇게, 어른이 되가나 보다 보통의 연애 다시, 영국 너였다 에필로그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들 반쪽짜리 기억 젊음을 떠나보내는 일이란 익숙한 온기 너였다 그리고 나의 새로운 계절에게 서른 즈음에 두 번째 에필로그 독자분들에게너라는 계절 2주년 기념 미삽입 수록본이 출시되다! 『참 소중한 너라서』 김지훈 작가의 이야기 산문집 『너라는 계절』 2주년 기념 미삽입 수록본이 출시되었다. 이 책은 김지훈 작가의 첫 번째 이야기 산문집으로, 첫 장을 펼치자마자 그 이야기에 흠뻑 빠져 끝까지 읽을 때까지 책을 놓기가 힘든 책이다. ‘우리 모두의 사랑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회자가 된 이 책은 한 번쯤 사랑을 해 본 이라면 누구나 공감을 할 만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다. 책을 읽는 내내 두 남녀의 사랑을 지켜보며, 내내 설레기도, 때로는 답답하기도, 또 슬퍼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지만, 끝내는 찬란해지는 이 책을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당신에게, 이별에 아파하고 있는 당신에게, 그럼에도 다시 사랑할 당신에게 추천한다. 특히 두 남녀의 뒷 이야기를 궁금해하던 독자들의 호기심을 해소할 수 있게 책이 끝난 시점부터 3년간의 이야기가 추가되어서 김지훈 작가의 팬, 너라는 계절의 팬이라면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더욱 성숙하고 더욱 아름다워진 문장들과 함께 우리 모두, 감정에 흠뻑 젖어보는 시간을 이 책과 함께 가져보자. 독자들이 닳도록 기다렸던 김지훈 작가의 첫 번째 이야기 산문집! 출간 즉시 전 서점 에세이 베스트셀러! 2주년 특별 기념 미삽입 수록본! ‘잘 해낼 거예요. 당신이라면 충분히.’ 김지훈 작가의 페이지에는 매일 올라오는 글을 읽고 위로와 힘을 얻어가는 독자들로 북적인다. “진짜 볼 때마다 마음에 너무나도 와 닿아요.”, “밤마다 읽고 있어요. 너무 힘이 됩니다.”, “슬픔을 온전히 마주하게 되었고 내가 나를 바라보게 되었고 위로하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어요. 제가 저를 찾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진심으로 위로받고 응원받는다는 독자들의 이야기다. 이렇게 매일 같이 찾아와 감사의 말을 달고 ‘좋아요’로 공감을 표현하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구독자들의 수는 어느덧 100만 명을 넘어섰다. 초창기부터 좋아했던 독자들은 물론 최근에 글을 읽고 팬이 된 독자들까지. 인기는 사그라들 줄을 모른다. 작가의 전작 『참 소중한 너라서』와 『당신의 마음을 안아줄게요』, 그리고 『용기를 잃지 말고 힘내요』는 모든 대형서점에서 에세이 베스트셀러에, 또 에세이 스테디셀러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그런 김지훈 작가의 네 번째 에세이인, 그리고 첫 번째 이야기 산문집인 『너라는 계절』 역시, 출간 즉시 에세이 분야 베스트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책은 작가가 처음 선보이는 이야기 산문집의 형태로, 한 남자의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을 할 때 찾아오는 행복함과 슬픔, 눈물과 따뜻함을 가슴 절절히 들려준다. 책 『너라는 계절』은 에세이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소설 한 편을 읽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한다. 흥미로운 전개가 보는 이의 눈을 뗄 수 없도록 만든다. 자꾸만 다음 페이지가 궁금해지는 흡입력을 지녔다. 인연을 발견했을 때의 두근거림, 서로의 마음을 알게 될 때의 설렘, 사랑을 주고받을 때의 행복함, 서로에게 거는 기대, 그리고 거기에서 시작되는 서운함, 차이가 만드는 갈등… 어느새 눈앞에 다가온 이별의 신호. 사랑을 해본 사람이라면 어떤 기분인지 알 것이다. 꼭 사랑이 아니더라도,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에서 어떤 언어가 오가고 기대와 서운함이 번갈아 오는지가 표현되어 있기에, 머릿속에서 물결치는 끊임없는 생각의 흐름이 또렷이 드러나 있기에, 독자는 책을 읽다 잠시 혼자만의 사색에 빠질 수도 있다. 흥미롭고, 달달하고, 또 절절한 이 이야기의 사이사이에는 사랑과 삶에 대한 다양한 글이 함께 있다. 스토리와 메시지는 함께 어우러지며 독자에게 진한 향기를 전한다. 독자 저마다 자신의 예전 이별을 떠올리며 치유를 받기도, 사랑에 대한 깊은 가치를 알아가기도, 만남에 대한 자신만의 정의를 내리기도, 흐르는 눈물 속 아픔을 느끼기도, 뭉클한 감동을 느끼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모두 이 슬프고도 아름다운 이야기에서 각자 자신에게 필요한 양만큼 위로를 받아갈 것이다. 눈시울이 뜨거워지면서, 마음도 따뜻해졌음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추천의 말] 슬픔을 온전히 마주하게 되었고 내가 나를 바라보게 되었고 위로하게 되었고 사랑하게 되었어요. 그렇게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 찬란해졌고 슬픈 만큼 마음의 그릇이 더 커지고 있는 것 같아요. 제가 저를 찾게 해주셔서 그리고 좋은 책을 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 lovely0____ 정말 작가님 책을 만나고 나서 마음가짐이 아주 조금이지만 변한 것 같아요. 세상을 보는 눈도 타인을 대하는 마음도 나를 대하는 태도도. 책이랑 가깝게 만들어주신 분이기도 하고요. 항상 감사합니다. - minjee_nail 밤마다 책 읽고 있어요. 너무 힘이 됩니다. 책 읽으면서 이런 감정 처음이라 참 벅차고 좋아요. 예쁜 말들을 그 이야기들을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 더 좋습니다. - jieunn__ 생각이 많고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책 읽고 많이 위로 받았어요. 너무 감사해요. - thfsla93 오늘의 고민이 더 나은 내일을 살기 위한 영양소가 될 수 있기를. 한 번 뿐인 오늘 이 시간, 제게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이고 즐겨야겠어요. 고맙습니다. - sunny_days_goeun 관계란 그런 거 아닐까. 서로 다른 둘이 만나 새로운 하나를 만들어가는 과정. 적어도 그 관계 안에 존재하는 나는 이 세상 어디에도 없는 새로운 나이기에 그래서 하나하나의 관계가 다 소중한 거 아닐까. 그래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일은 내겐 늘 두려우면서도 설레는 일. 너를 만나 나는 어떤 내가 될까. 이 관계는 어떤 관계가 되어갈까. 부디 우리의 관계는 다정함과 따스함으로 서로를 끌어안아주길. 표지가 예뻐 펼쳤는데 내용이 예쁘지 않아 덮어두게 되는 책이 있다. 나는 너에게 어떤 책일까. 내용이 마음에 닿아서 늘 곁에 두고 읽고 싶은 소중한 책이었으면. 읽을 때마다 새로운 의미를 가져다주는 그래서 새까맣게 때가 타도록 읽게 되는 그런 책이었으면.


예민한 아이 육아법은 따로 있다
카시오페아 / 나타샤 대니얼스 (지은이), 양원정 (옮긴이) / 2019.02.01
17,500원 ⟶ 15,750원(10% off)

카시오페아육아법나타샤 대니얼스 (지은이), 양원정 (옮긴이)
많은 부모가 예민한 아이를 잘 다루지 못한다. 아이가 왜 까다롭게 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난감한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 문제는 바로 아이의 불안에 있다. 유난히 불안하고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이 표현하지 못한 불안이 부모에게는 예민하고 까다롭다고 인식되는 것이다. 이 책은 바위처럼 든든한 부모가 되어 아이의 불안한 감정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유난히 정해진 일상만 고집한다거나 막무가내로 떼를 쓰며 밥상을 엎어버리고, 엉망진창인 취침시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부모들은 좌절하고 지치기 마련이다. 이 책은 각 상황에서 부모의 고민과 실제로 아이가 느끼는 감정(불편함, 두려움, 불안)을 아이의 언어로 보여주면서 아이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세세한 상황별 케이스에 따라 부모들이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떼쓰기, 배변훈련, 취침시간, 목욕시간 등 예민한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불안을 여러 가지로 세세하게 분류하여 부모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 후 조언한다.CHAPTER01정해진 일상만 고집하는 아이 부모의 고민 일상이 조금만 달라져도 막무가내로 떼를 써요 아이의 속마음 모든 것이 너무 벅차게 느껴져요 부모의 서로 다른 양육 태도가 불러온 불안감 늘 똑같은 일상을 좋아하는 아이 아이가 보내는 고통의 신호 아이가 고집을 부릴 때, 이렇게 해보세요 CHAPTER02 막무가내로 떼쓰는 아이 부모의 고민 아이의 짜증을 어디까지 받아줘야 할까요? 아이의 속마음 모든 것이 내 뜻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요 ‘안 돼’라는 말을 받아들일 수 있게 낮잠 후에 떼를 쓴다면 상황을 무시하고 막무가내로 떼를 쓴다면 변화를 싫어하며 고집을 피운다면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피곤해서 생기는 감정 폭발 ‘내가 할 거야!’와 ‘해줘!’ 불안감에 기인한 떼 부림 CHAPTER03 힘겨운 식사 시간 부모의 고민 저녁 식사 시간이 두려워요 아이의 속마음 음식을 먹으면 배가 아파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음식을 거부하는 다양한 불안증 식감에 과민한 반응을 보인다면 까다로운 편식쟁이에게 필요한 것 음식을 먹기가 두려운 다양한 이유들 식사 시간에 자기 방식만 고집한다면 바동바동, 나 웃는 거 좀 봐요 ! 간식을 주느냐, 마느냐? 그것이 문제로다 CHAPTER04 엉망진창 취침 시간 부모의 고민 아이가 태어난 후로 늘 수면 부족 상태예요 아이의 속마음 엄마와 가까이 있을 때 느껴지는 따뜻함이 좋아요 수면 습관이 자립심을 길러준다 영아기 때 형성되는 수면 습관 밤이 무서운 이유와 대처 방법 잠들기 전에 꼭 치러야 하는 의식이 있다면 분리 불안 때문이라면 불안감이 불러오는 수면 장애 침대에 눕히기가 힘들다면 CHAPTER05 악전고투 배변 훈련 부모의 고민 아이가 변기에 앉아서 대변 보기를 거부해요 아이의 속마음 변기에 물 내리는 소리가 무서워요 화장실을 무서워하는 이유는 무궁무진하다 변기에 빠질까 봐 두려워한다면 | 벌레와 뱀이 변기에서 나올까 봐 두려워한다면 | 변기 물이 넘 칠까 봐 두려워한다면 | 혼자 화장실 가기를 두려워한다면 | 손이 더러워질까 봐 두려워한다면 | 자신의 일부를 잃게 될까 봐 두려워한다면 삶을 통제하고 싶은 욕구 감각 문제를 점검하기 고통을 회피하려는 몸짓 CHAPTER06 전쟁 같은 목욕 시간 부모의 고민 목욕시키기가 너무 힘들어요 아이의 속마음 욕조에 들어가기가 무서워요 목욕을 싫어하는 이유에 주목하자 물속으로 빨려 들어갈까 봐 무서워요 | 배수구에서 벌레가 기어 올라올까 봐 두려워요 | 피부가 쪼글쪼글해질까 봐 싫어요 | 욕조에 실수로 대변이나 소변을 볼까 봐 겁이 나요 | 욕조에서 미끄 러질까 봐 무서워요 | 다가올 취침 시간이 두려워요 | 목욕할 때면 느낌이 이상해요 즐거운 목욕 시간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들 알록달록 목욕물 | 수건 인형 | 함께 목욕하기 | 마른 수건 | 목욕 놀이 | 장난감 | 샤워 꼭지 늘이 기 | 거울 놀이 | 천장 놀이 | 비눗방울 놀이 | 물놀이 | 시간이 약 CHAPTER07 두려움과 공포증 부모의 고민 아이가 동물과 벌레만 보면 난리를 쳐요 아이의 속마음 모든 것이 너무 겁이 나요 두려움에 맞서는 적응 기술 키우기 ‘꼬마 스토커’에 대처하는 법 그림자와 어둠이 무서워요 괴물이 나타나요 벌레, 새, 동물이 무서워요 벌레 | 새 | 고양이와 개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구름다리가 무서워요 병원이나 치과에 가기 싫어요 가면이 무서워요 폭풍우와 날씨에 대한 두려움 수집하는 행동도 불안감의 다른 표현 차 타기가 무서워요 물에 대한 두려움 자동 장난감 무섬증 시끄러운 소리에 예민하다면 낯선 사람을 힘들어한다면 사람 많은 곳을 싫어한다면 완벽주의 성향과 좌절감 먼지가 무서워요 계단에서 넘어질까 봐 두려운 아이 트라우마 때문에 생기는 두려움 아이의 두려움을 다스리는 방법 두려움의 근원을 알아내자 | 놀이를 관찰하자 | 아이가 무엇을 보는지 살펴보자 | 육아 태도에 균형감을 찾자 | 놀이를 통해 힘 북돋워주기 | 스토리텔링을 이용하기 | 심호흡을 가르치자 | 아이의 작은 귀를 의식하자 CHAPTER08 놀이 시간과 사회 불안 부모의 고민 아이가 조심성이 너무 많아요 아이의 속마음 잘 모르는 사람을 만나면 불안하고 초조해요 사회 불안과 분리 불안 구분하기 낯선 사람과 말하기가 싫어요 가족, 친지와 상호작용하기 또래 친구와 어울리기 CHAPTER09 부모의 양육 방식 부모의 고민 아이의 모든 것이 걱정스러워요 아이의 속마음 엄마는 내가 원하는 걸 다 해줘요 기질 대 환경, 문제는 양육 방식이다 어린 시절에 받은 상처 회복하기 독립심 길러주기 혼자 놀 수 있는 기술 가르치기 건전한 경계선을 만들어주자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독려하자 CHAPTER10 부모를 괴롭히는 분리 불안 부모의 고민 아이가 엄마와 떨어지려 하지 않아요 아이의 속마음 엄마가 가끔씩 없어지면 불안해요 분리 불안에도 대응 기제가 필요하다 집 안에서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행동 부모의 외출을 받아들일 수 있게 어린이집에 가기 싫어요 CHAPTER11 아이가 어쩌지 못하는 감각 문제 부모의 고민 아이가 늘 자기 식대로만 하려고 해요 아이의 속마음 따끔거리고 가려운 느낌을 참을 수가 없어요 감각 문제는 불안감의 공통 요소 시각이 과민한 아이 | 청각이 예민한 아이 | 촉각이 예민하거나 둔감한 아이 | 후각이 민감한 아이 | 미각이 예민하거나 둔감한 아이 | 몸의 균형 능력이 부족하거나 넘치는 아이 | 몸놀림이 어색하 고 둔한 아이 감각 처리 장애의 치료법 CHAPTER12 위험할 수 있는 극단적인 행동 극단적인 행동 구분하기 초기에 나타나는 다양한 징후들 범불안 장애 | 강박 장애 | 분리 불안 장애 | 선택적 함구증 | 공황 발작 | 발모벽과 피부 뜯기 장애 epilogue 아이의 회복력을 믿어줄 때“도대체 왜 이렇게 예민한 걸까?” 정신의학의 최신 연구와 풍부한 임상사례로 살펴보는 예민한 아이의 불안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법 많은 부모가 예민한 아이를 잘 다루지 못한다. 아이가 왜 까다롭게 구는지 이해하지 못하고, 난감한 아이의 행동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른다. 문제는 바로 아이의 불안에 있다. 유난히 불안하고 자극에 민감한 아이들이 표현하지 못한 불안이 부모에게는 예민하고 까다롭다고 인식되는 것이다. 아이가 당황하고 불안해할 때, 당신의 불안 에너지를 보태지 말자. 이 책은 바위처럼 든든한 부모가 되어 아이의 불안한 감정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방법을 알려준다. 아이가 유난히 정해진 일상만 고집한다거나 막무가내로 떼를 쓰며 밥상을 엎어버리고, 엉망진창인 취침시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부모들은 좌절하고 지치기 마련이다. 이 책은 각 상황에서 부모의 고민과 실제로 아이가 느끼는 감정(불편함, 두려움, 불안)을 아이의 언어로 보여주면서 아이의 입장에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도와준다. 또한 세세한 상황별 케이스에 따라 부모들이 곧바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해법을 자세하게 안내한다. 떼쓰기, 배변훈련, 취침시간, 목욕시간 등 예민한 아이에게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을 광범위하게 다루고, 불안을 여러 가지로 세세하게 분류하여 부모가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한 후 조언한다. 무엇보다 내 아이의 상황에 곧바로 대입할 수 있는 철저히 현실적인 육아 지침서이다. 기질 대 환경? 문제는 양육 방식이다 다른 아이보다 조금 더 민감한 우리 아이를 위한 섬세한 육아법 아이가 겪는 불안감을 자기 탓이라고 자책하는 부모를 종종 만난다. 그들은 자신의 어떤 행동이 아이의 두려움과 이상 행동을 야기했는지 궁금해한다. 어린아이의 성격과 기질 중 많은 부분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다. 아이가 예민한 성향을 지니게 된 데는 강한 유전적인 요소가 작용하며, 필연적으로 양육과 관련이 없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양육 환경이 어떠한가에 따라 아이는 독립성을 키우며 대응 기제를 강화할 수도 있고, 반대로 의존성을 키우며 두려움을 강화할 수도 있다. 비록 아이가 예민한 성격이라도, 아이가 그 성격을 어떻게 다스리고 대처하는가에 관한 문제는 양육 방식에 달려 있다. 아이의 불안을 없애는 가장 좋은 방법은, 대응기제를 알려준 다음 불안에 익숙해지게 하는 것이다 아이의 불안감을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아이에게 대응 기제를 가르쳐준 다음, 서서히 힘든 상황에 맞서게 하는 것이다. 아이가 유아기에서는 대응 기제를 개발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은 오히려 그 정반대이다. 아이가 자신의 두려움과 염려를 이해하고 그것에 맞서는 법을 터득하는 것은, 가능한 한 빨리 배워야 하는 평생의 기술이다. 아이에게 이러한 대응 기제를 더 빨리 가르칠수록, 아이가 두려움을 극복할 가능성은 더 커진다. 당신이 아이의 걱정거리를 모른 척하거나 반대로 이에 동조하는 태도를 보인다면, 아이의 두려움은 더욱 심해지고 커질 것이다. 아이의 행동에 차분하게 대응하고 아이가 경험하는 혼란에 자신의 불안감을 더하지 않는 부모는 아이에게 닻이 되어줌으로써 아이를 도울 수 있다. 아이가 당황하고 불안해할 때, 당신의 불안 에너지를 보태지 말자. 바위처럼 든든한 부모가 되어줌으로써 아이의 불안한 감정을 단단히 붙잡아주도록 하자. 예민하고 불안해하는 아이는 닻처럼 자신을 단단히 붙잡아주는 부모와 가장 잘 맞는다. 이런 아이를 닻을 내리지 않은 배라고 가정하고, 아이가 느끼는 불안을 거친 파도라고 생각해보자. 닻을 내리지 않은 배는 변덕을 부리는 파도 속에 놓일 것이다. 아이는 함께 배를 타고 항해할 동료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배를 안정시키는 닻이 되어줄 부모가 필요하다. 당신은 스스로에게 이렇게 물어보아야 한다. “아이를 붙잡아주려고 나까지 배 위에 올라탄 것은 아닐까? 내가 화를 내서 아이가 뚫고 나와야 할 그 파도를 오히려 더 거칠게 만든 것은 아닐까? 아니면, 내가 냉정하게 폭풍 속에서 닻을 잘 내린 걸까?” 부모는 가끔 더 많은 애정을 요구하는 아이 때문에 쩔쩔맨다. 아이가 더 많은 사랑을 요구할 때 순순히 따르지 않는 것을 잔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부모는 아이의 이러한 애정 요구가 사랑을 더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만족할 수 없는 불안 충동 때문이라는 사실을 잘 모른다. 아이는 당신의 말과 신체 접촉을 통해 안심받고 싶어하지만, 절대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역설적이게도 당신이 아이의 요구에 굴복하여 더 많이 안아줄수록, 아이의 충동은 더 커진다. 명확한 경계선을 그을 때, 당신은 아이가 그 경계선에서 안전하다고 느끼도록 가르칠 수 있으며 아이의 충동 행동을 멈출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