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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ACL 김중근 형사소송법 60일 예상적중문제선 PLUS : 2차 대비
에이씨엘커뮤니케이션 / 김중근 (지은이) / 2020.07.13
14,000원 ⟶ 12,600(10% off)

에이씨엘커뮤니케이션소설,일반김중근 (지은이)
20년 2차대비 어벤져스 60일작전:The Expert(20년 7-8월) 주교재다. 총 18회분의 실전 모의고사로 구성하였다. 시험에 잘 나오는 기출문제는 물론, 아직 출제되지 않은 예상기출문제들을 수록하였으며, 기존 60일 교재와 달리, 매주 새로운 전범위 모의고사로 고난도 훈련을 한다. 20년 최신개정법 및 최신판례를 반영하였다.1주차 | 제1회 모의고사 5 제2회 모의고사 14 제3회 모의고사 25 2주차 | 제1회 모의고사 34 제2회 모의고사 44 제3회 모의고사 54 3주차 | 제1회 모의고사 64 제2회 모의고사 75 제3회 모의고사 84 4주차 | 제1회 모의고사 94 제2회 모의고사 104 제3회 모의고사 114 5주차 | 제1회 모의고사 124 제2회 모의고사 134 제3회 모의고사 144 6주차 | 제1회 모의고사 153 제2회 모의고사 162 제3회 모의고사 171 해당 도서는 20년 2차대비 어벤져스 60일작전:The Expert(20년 7-8월) 주교재입니다. 총 18회분의 실전 모의고사로 구성 시험에 잘 나오는 기출문제는 물론, 아직 출제되지 않은 예상기출문제들을 수록 기존 60일 교재와 달리, 매주 새로운 전범위 모의고사로 고난도 훈련 20년 최신개정법 및 최신판례 반영 파이널 압도적 1위! 100% 적중 목표로 더 얇고, 더 강력해졌습니다. 합격을 위한 마지막 관문, 경단기 1등 교수진의 파이널 도서와 함께하세요! 1. 100% 적중에 도전, 출제 0순위 문제로 구성 이미 높은 적중률로 입소문 난 ACL 60일 예상적중문제선! 이번에도 그 명성을 이어가고자, 출제 0순위 문제만을 엄선하여 구성하였습니다. 2. 시험 직전 제작, 최신 경향 100% 반영 ACL 60일 예상적중문제선은 매 시험 직전마다 새롭게 제작되어 출간되는 도서입니다. 최신 기출은 물론 출제 경향을 반영하는 부분에 있어서 그 어떤 도서도 60일 예상적중문제선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ACL 60일 예상적중문제선으로 2020년 2차 시험을 가장 완벽하게 대비하세요. 3. 단 시간 多회독 가능 과목별 특성에 맞게 전범위를 회독하면서 개개인의 취약점 위주로 학습을 진행, 짧은 시간에 회독수를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 본 도서는 강의용 도서로 별도의 해설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충성과 반역
조갑제닷컴 / 정안기 (지은이) / 2020.02.25
22,000원 ⟶ 19,800(10% off)

조갑제닷컴소설,일반정안기 (지은이)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맞아 출간한 책으로, '일본군 육군특별지원병'들의 활약을 다룬다. 부제는 '대한민국 創軍·建國(창군·건국)과 護國(호국)의 주역, 일본군 육군특별지원병'이다.머리글 … 9 서장 … 14 왜 육군특별지원병인가 | 방법과 관점 | 활용자료에 대해서 제1부 제국의 첨병 01 제도와 성립 … 48 「협력엘리트」와 복선적 정략 | 식민권력의 대응과 역대응 | 정치적 반향과 동상이몽 02 집계와 분석 … 87 법제와 제도 | 집계와 분석 | 지원자 동기와 멘털리티 03 향촌사회와 모순 … 126 반상(班常)차별 | 지주제의 모순 | 1939년 대한발(大旱魃)의 충격 04 협력과 동원 … 165 통치협력 | 문예협력 | 「협력 이데올로그」의 군상들 05 황국신민의 도장 … 211 설치와 운영 | 생활·교육·훈육 | 조선인 사회의 관심과 후원 06 입영·생활·진급 … 242 입영과 생활 | 진급과 간부후보생 | 하사관 진급자들 07 중일전쟁 … 271 조선군 제20사단 | 전사상 및 특훈자 | 조선인 사회의 반향 08 천황폐하 만세 … 300 이인석! 그는 누구인가 | 전사와 「이상한 추모열」 | 이른바 ‘이인석 효과’ 09 아시아태평양전쟁 … 328 상주사단의 동원과 파병 | 임시사단 창설과 파병 | 뉴기니 참전과 생존투쟁 제2부 조국의 간성 10 임관과 창군 … 368 건국기 장교 양성 | 6·25전쟁기 장교 양성 | 고급 장성급의 군사경력 11 건국을 향한 대질주 … 406 「제주4·3사건」과 앵그리 중령들 | 「송악산 전투」와 최경록 대령 | 「양양 돌격작전」과 송요찬 중령 12 멸공의 횃불 아래 … 430 북한군 불법남침과 결사항전 | 「중공군 참전」과 필사의 탈출 | 휴전협상기 고지쟁탈전 13 또 다른 충성과 반역 … 474 송요찬! 그는 누구인가 | 「질풍노도」의 시대 | 누구를 위한 충성인가 14 국제비교 -대만과 인도- … 510 대만의 육군특별지원병제 | 제1~2차 세계대전기 영국령 인도 | 20세기 식민지 군사동원 종장 … 561 참고문헌 … 577“검은 역사의 살아있는 유령들, 이들이 6·25의 진정한 영웅이었다!” 조갑제닷컴은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맞아 ‘6·25의 진정한 영웅’인 ‘일본군 육군특별지원병’들의 활약을 다룬 《충성과 반역》(592페이지, 2만2000원, 조갑제닷컴)을 펴냈다. 부제는 ‘대한민국 創軍·建國(창군·건국)과 護國(호국)의 주역, 일본군 육군특별지원병’이다. 일본군 육군특별지원병은 1938~1943년 사이에 총 지원자 80여만 명 중 1만 8000여 명이 선발(경쟁률 45.4대 1)되어 일본군 사병으로 훈련을 받고 입대했다. 이들은 中日(중일)전쟁과 아시아태평양전쟁을 거치면서 전문적인 군사지식과 풍부한 실전경험을 쌓았다. 투철한 국가관, 군인관, 사생관을 내면화하였다. 1946년 이래 이들은 여러 군사학교를 거쳐 대한민국 육군 장교로 임관하였다. 이들은 미 군정기, 건국기, 6·25전쟁기 대한민국의 자유와 인권을 수호하는 데 발군의 군사적 역량을 발휘하였다. 그래서 이들은 1950~1960년대 육군참모총장, 합참의장, 내각수반(국무총리)으로까지 승승장구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육군특별지원병 출신자들은 해방 이후 깊은 침묵과 엄혹한 忍從(인종)의 세월을 감내해야 했다. 대한민국은 이들을 친일파, 민족반역자, 친일반민족행위자라 매도하고 공격했다. ‘검은 역사의 유령들’로 취급했다. 한국사회는 이들의 피와 땀과 눈물이 스미고 푸른 꿈을 꾸었던 지금의 육군사관학교 교정 어딘가에 이들의 흔적을 남겨주거나 기억해주지도 않았다.1938년 2월 일본은 조선인의 지원병역을 인정하는 육군특별지원병령을 공포하였다.


조금만, 조금만 더 (100쇄 기념 특별판)
시공주니어 / 존 레이놀즈 가디너 (지은이), 마샤 슈얼 (그림), 김경연 (옮긴이) / 2019.10.25
11,000원 ⟶ 9,900(10% off)

시공주니어명작,문학존 레이놀즈 가디너 (지은이), 마샤 슈얼 (그림), 김경연 (옮긴이)
읽을 때마다 새로운 미덕을 만나는 미래의 고전, 《조금만, 조금만 더》의 한국어판 100쇄 기념판. 이를 통해 작품이 가진 감동과 메시지를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더 많은 새로운 독자들을 만날 기회의 장으로 삼고자 한다. 더불어 주인공 윌리와 인디언 얼음 거인의 박진감 넘치는 썰매 경주를 그대로 담은 리커버 표지와 견고한 양장은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작은 농가에서 할아버지, 개 번개와 사는 윌리에게 큰 불행이 닥친다. 건강하던 할아버지가 갑자기 삶의 의욕을 잃고 침대에서 생활하게 된 것이다. 윌리는 할아버지 대신 농장을 떠맡게 되고, 모든 것을 혼자 결정해야 한다. 게다가 농장을 뺏기지 않으려고 개 썰매 대회에서 얼음 거인과 맞서 싸워야 하지만, 윌리는 슬퍼하거나 포기하지 않는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라는 할아버지의 말을 믿기 때문이다. 어린이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 할 거라고 생각하는 어른들에게 윌리는 낯선 존재다. 사실 어린이들도 어른들처럼 슬픔, 기쁨, 불안, 두려움같이 감정의 결을 느끼고 표현할 줄 아는 존재인데 말이다. 1974년 로키산 전설을 바탕으로 쓰인 윌리의 눈부신 활약은 ‘한번 해 봐야겠다.’는 용기를 심어 주고, 어린이라는 존재가 스스로 자랄 수 있는 작은 어른이라는 믿음을 준다.1. 할아버지의 고민 2. 농장 주인 꼬마 윌리 3. 이른 저녁의 질주 4. 낯선 방문객 5.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6. 전설적인 인디언 얼음 거인 7. 만남 8. 결전의 날 9. 달려, 번개! 달려! 10. 조금만, 조금만 더읽을 때마다 새로운 미덕을 만나는 미래의 고전 《조금만, 조금만 더》한국어판 100쇄 기념판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지키기 위해 끝까지 달린다! 열 살 소년 윌리와 전설적인 인디언 얼음 거인이 펼치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는 숙명의 질주! ★ 뉴욕타임스 ‘눈에 띄는 어린이책’ ★ 남부 캘리포니아 아동문학협회 아동청소년 문학상 ★ 미네소타주 마우드 하트 러브레이스 상 ★ 유타주 아동문학협회 비하이브 상 ★ 미국도서관협회 어린이 권장 도서 문화체육관광부 추천 도서|한우리 권장 도서|책교실 추천 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 도서|아침햇살 추천 도서 국내에 2001년부터 출간된 《조금만, 조금만 더》 한국어판이 100쇄를 달성했다. 100쇄. 말 그대로 ‘100번 거듭하여 인쇄했다’는 뜻이다. 사실, 아동문학 도서가 100쇄를 돌파하기란 그리 녹록치 않다. 국내에서 100쇄를 넘긴 아동문학 도서는 열 권이 채 되지 않는다. (권정생 선생의 《강아지똥》과 《몽실 언니》, 황선미 작가의 《나쁜 어린이 표》와 《마당을 나온 암탉》, 원유순 작가의 《까막눈 삼디기》, 김중미 작가의 《괭이부리말 아이들》, E. B. 화이트의 《샬롯의 거미줄》,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책 먹는 여우》) 그렇기에 《조금만, 조금만 더》의 100쇄 돌파 소식은 더 기쁘고 반갑다. 존 레이놀즈 가디너의 데뷔작이자 대표작인 《조금만, 조금만 더》는 1980년 미국에서 출간 직후, 엄청난 환호와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독일, 스웨덴, 덴마크, 네덜란드 등 전 세계 1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미국에서만 누적 판매량 500만 부를 기록했다. 한국어판 역시 출간 이래로 독서 교육에 관심이 많은 교사들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많은 어린이 독자들에게 두루 사랑받으며 실제 학교 현장에서 많이 찾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시공주니어는 한국어판 100쇄를 기념하며 《조금만, 조금만 더》 특별판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작품이 가진 감동과 메시지를 다시금 불러일으키고, 더 많은 새로운 독자들을 만날 기회의 장으로 삼고자 한다. 더불어 주인공 윌리와 인디언 얼음 거인의 박진감 넘치는 썰매 경주를 그대로 담은 리커버 표지와 견고한 양장은 작품에 대한 애정과 함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또한, 《조금만, 조금만 더》 오디오북이 제작된다(11월 출시 예정). 작품 특유의 긴장과 반전, 그리고 가슴 먹먹한 결말을 책으로 한 번, 오디오북으로 또 한 번 만날 수 있다. 독자들이 반길 깜짝 이벤트도 준비된다. 《조금만, 조금만 더》와 ‘미래의 고전’을 주제로 북 토크 형식의 강연 행사도 준비 중이다. 현대 사회에서 고전이 필요한 이유와 《조금만, 조금만 더》의 문학적 의미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고 진중한 대화를 나누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작품 특징 ■《조금만, 조금만 더》가 가진 은근한 저력 《조금만, 조금만 더》는 약 20년의 세월 동안 독자들이 꾸준히 찾는 스테디셀러다.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린이책에 관심이 많은 성인 독자들에게도 《조금만, 조금만 더》는 필독서로 통한다. 대중적인 인지도가 그리 높지 않음에도 스테디셀러가 될 수 있었던, 그리고 100쇄까지 달성할 수 있었던 그 은근한 저력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이 작품은 박진감 넘치는 전개, 충격적인 결말로 전 세계 독자들에게 아동문학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통찰을 제시했다. 또한, 무모해 보일 정도로 강인한 주인공 소년 윌리의 자기 확신, 할아버지와 얼음 거인으로 대표되는 어른의 이상적인 면모 등을 통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느낄 만한 감정을 자극한다. 즉, 생각지도 못했던 반전을 통해 새로운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동시에 보편적인 감정을 적절히 환기하여 아이부터 어른까지 전 세대를 아우른다. 《조금만, 조금만 더》의 저력은 바로 이 지점에서부터 출발할 것이다. ■ 우리가 한 뼘씩 성장하는 순간들 주인공 윌리는 열 살밖에 안 된 소년이지만, 할아버지의 일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감자 농장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 속에서 윌리는 무엇이든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의지할 데라곤 할아버지가 평소에 지나가듯 말했던 조언들뿐이다. 하지만 윌리는 자신이 내린 결정에 대해 오랫동안 주저하거나 실패할까 전전긍긍하지 않는다. 자신이 해낼 거라는, 자신이 이길 거라는 확고한 믿음이 마음 한가운데서 활활 불타고 있기 때문이다. 우승 상금으로 농장을 되찾기 위해 개 썰매 대회에 출전하기로 결심하지만, 마을 어른들은 그런 윌리를 모두 말리고,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후회할 것이라 말한다. 개 썰매에서 한 번도 진 적이 없는 인디언 얼음 거인도 그 대회에 나온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윌리는 결코 흔들리지 않는다. 얼음 거인이 경주에서 진 적이 없다는 말은 사실이었다. 그러나 윌리는 걱정하지 않았다. 이기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윌리를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얼음 거인이라 해도 막을 수 없었다. _본문 중에서 독자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윌리가 얼음 거인을 꺾고 승리할 수 있을까?’에 집중하게 된다. 하지만 작품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윌리의 우승 여부가 아니라, 윌리가 ‘자신과의 경주’를 펼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윌리는 작품을 관통하는 메시지 그 자체다. 어린아이로서 감당하기 버거운 고난 앞에서 윌리는 자신의 처지를 연민하기보다는 그 고난을 정면으로 맞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한다. 자신이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것을 지키기 위해 공포와 두려움, 불안에 정면으로 마주할 때 우리는 한 뼘씩 자란다. 《조금만, 조금만 더》의 다소 슬프고 우울하게 느껴질 수 있는 결말이 독자에게 뜨거운 울림을 주는 건 그럼에도 불구하고 윌리는, 계속 나아갈 것임을 알기 때문이다. ■ 더 나은 가치를 위해 내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용기 인디언 얼음 거인은 주인공 윌리의 대척점에 서 있는 인물이다. 그는 전국 개 썰매 대회를 제패하며 이름을 떨친 전승 무패의 산사나이자, 윌리가 꼭 이겨야 할 경쟁자다. 언뜻 생각하면 얼음 거인은 윌리의 적대자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얼음 거인 역시 백인 주류 사회에서 핍박받고 차별받은 인디언이기 때문이다. 그가 개 썰매 대회에 출전하는 이유도 자신이 살던 땅을 되사서 고향으로 돌아가기 위함이다. 윌리처럼 얼음 거인 역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셈이다. 이야기 내내 윌리와 팽팽하게 맞서던 얼음 거인. 하지만 이야기 후반부, 결승점 통과를 코앞에 둔 윌리에게 비극이 일어났을 때, 얼음 거인은 처음으로 입을 연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무기를 윌리를 위해 사용한다. 최선을 다했음에도 맞닥뜨린 또 다른 절망에 영원히 주저앉을지도 모르는 어린 소년에게 얼음 거인은 자신의 것을 포기함으로써 돕는다. 얼음 거인의 이런 정신은 독자들에게 큰 귀감이 되어 준다. 더 나은 가치를 위해 내 것을 포기할 줄 아는 용기, 그것을 지닌 작은 영웅들이 많아질수록 우리 주변에서 살아가고 있는 또 다른 ‘윌리’들은 더 좋은 세상을 만나게 될 것이다. ■ 작품에 무게를 더하는 수수하면서도 아름다운 스케치 글 작가 존 레이놀즈 가디너가 감정 과잉 없이 단순하고 명료한 문체를 사용하여 사건을 극적으로 표현했다면, 그림 작가 마샤 슈얼은 세밀한 연필화를 통해 등장인물의 표정과 행동을 살아 움직이는 듯 표현했다. 또한 선의 두께를 자유자재로 활용하여 인물의 묘한 감정을 독자들이 눈으로 느끼게 도와준다. 색 없이 먹으로만 표현된 마샤 슈얼의 담백한 삽화는 작품의 무게와 여운을 잡아 주며, 절제된 이야기와 훌륭한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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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사 / 최윤정 (지은이) / 2020.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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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사소설,일반최윤정 (지은이)
산업안전기사 실기로 실기시험에 필요한 필답형과 작업형으로 나누어 구성하였다. 필수 이론과 예상문제로 실기시험에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수록하였으며, 산업안전실기시험에 필요한 노하우와, 팁, 필수 스케쥴도 수록하여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최대로 노력하였다.★필답형★ Part 1 안전관리조직 Chapter1 안전관리조직 ▶ 예상문제 Chapter2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운용 ▶ 예상문제 Chapter3 산업재해발생 및 재해조사 분석 ▶ 예상문제 Chapter4 안전점검ㆍ인증 및 진단 ▶ 예상문제 Part 2 안전교육 및 심리 Chapter1 안전교육 ▶ 예상문제 Chapter2 산업심리 ▶ 예상문제 Part 3 인간공학 및 시스템 위험분석 Chapter1 인간공학 ▶ 예상문제 Chapter2 시스템 위험분석 ▶ 예상문제 Part 4 기계 및 운반안전 Chapter1 기계안전일반 ▶ 예상문제 Chapter2 운반안전일반 ▶ 예상문제 Part 5 전기 및 화공안전 Chapter1 전기안전일반 ▶ 예상문제 Chapter2 화공안전일반 ▶ 예상문제 Chapter3 작업환경 안전일반 ▶ 예상문제 Part 6 건설안전 ▶ 예상문제 Part 7 보호장구 및 안전보건표지 ▶ 예상문제 Part 8 산업안전보건법 ▶ 예상문제 Part 9 실기[필답형] 기출문제 2011년 5월 1일 시행 7월 24일 시행 10월 16일 시행 2012년 4월 22일 시행 7월 8일 시행 10월 14일 시행 2013년 4월 21일 시행 7월 14일 시행 10월 6일 시행 2014년 4월 20일 시행 7월 6일 시행 10월 5일 시행 2015년 4월 18일 시행 7월 11일 시행 10월 3일 시행 2016년 4월 19일 시행 7월 12일 시행 10월 5일 시행 2017년 4월 27일 시행 7월 13일 시행 10월 19일 시행 2018년 4월 14일 시행 6월 30일 시행 10월 6일 시행 2019년 4월 13일 시행 6월 29일 시행 10월 12일 시행 ★작업형★ Part 1 실기[작업형] 과목별 요약정리 기출문제 01 기계위험방지기술 02 전기위험방지기술 03 화학설비위험방지기술 04 건설안전기술 05 보호구 Part 2 실기[작업형] 기출문제 2011년 1회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산업안전산업기사 2012년 1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013년 1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014년 1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3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3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3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015년 1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3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3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3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016년 1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3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3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017년 1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3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3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018년 1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019년 1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1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1부 산업안전산업기사 3회 2부 산업안전산업기사 2011년 이전 기출문제는 NAVER카페 “산업안전특강”[cafe.naver.com/sanupanjeon] 에 업로드 하였습니다. 별책부록 합격부적 5간지 산업안전 기사 실기에 대한 모든 것! 보다 쉽게! 합격하세요! 산업안전 기사 실기시험 단번에 합격하기 전과목 무료인강 내용의 중요도에 따라 별(★★★) 표시 저자가 알려주는 특급 노하우 수록! 과년도 기출문제 분석으로 난이도와 출제비율예상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바다출판사 /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은이), 이다희 (옮긴이) / 2020.04.17
15,000원 ⟶ 13,500(10% off)

바다출판사소설,일반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 (지은이), 이다희 (옮긴이)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가 돌아왔다. 2년 전 처음으로 월리스의 문학을 국내에 알린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은 그가 얼마나 독특한 재능을 지닌 작가였는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표면상 뻔해 보이는 것을 파고들어 심오한 것을 읽어내고 그러면서도 내내 재미있고 박식한 문장을 쓸 줄 아는 월리스.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는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을 잇는 또 한 번의 에세이 선집이다. 월리스는 세상 거의 온갖 것에 '어지러움'을 느꼈던 사람이다. '인생 멀미'를 달고 사는 통에 곧잘 창백한 얼굴이 되어 현기증을 호소하지만, 그가 유일하게 이 멀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그 멀미를 유발하는 세상 속으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이었다. 미치광이 같은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또 던지면서 "무언가를 제대로 해내려고 하는 태도, 그러면서도 사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인정하는 태도"야말로 월리스가 글쓰기를 통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 일말의 '진실'인지도 모른다.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는 매번 그 불가능함에 도전하며 자기 글의 유일한 '결정자'가 되기 위해 분투했던 월리스의 심연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007 데이비드 린치, 정신머리를 유지하다 107 무엇의 종말인지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종말인 것만은 분명한 211 수사학과 수학 멜로드라마 225 결정자가 된다는 것: 2007년 미국 최고 에세이 특별 보고서 259 옮긴이의 말 282무엇을 쓰든 “다시없을 장관”을 펼쳐놓는 “집요한 글쓰기” 다시 만나는 월리스! “월리스는 전복적이면서도 세련되었고, 그의 정신은 남들과는 다른 주파수에 맞춰져 있는 것 같다. 월리스는 우리가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음조로 노래한다.”―로버트 매크럼 《가디언》 데이비드 포스터 월리스가 돌아왔다. 2년 전 처음으로 월리스의 문학을 국내에 알린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은 그가 얼마나 독특한 재능을 지닌 작가였는지 단번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였다. 표면상 뻔해 보이는 것을 파고들어 심오한 것을 읽어내고 그러면서도 내내 재미있고 박식한 문장을 쓸 줄 아는 월리스.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는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을 잇는 또 한 번의 에세이 선집이다. 월리스는 세상 거의 온갖 것에 ‘어지러움’을 느꼈던 사람이다. ‘인생 멀미’를 달고 사는 통에 곧잘 창백한 얼굴이 되어 현기증을 호소하지만, 그가 유일하게 이 멀미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역설적이게도 그 멀미를 유발하는 세상 속으로 집요하게 파고드는 것이었다. 미치광이 같은 세상에 질문을 던지고 또 던지면서 “무언가를 제대로 해내려고 하는 태도, 그러면서도 사실 그것은 불가능한 일임을 인정하는 태도”야말로 월리스가 글쓰기를 통해 독자에게 전하고자 한 일말의 ‘진실’인지도 모른다.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는 매번 그 불가능함에 도전하며 자기 글의 유일한 ‘결정자’가 되기 위해 분투했던 월리스의 심연을 다시 한 번 느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나는 전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무언가를 끝까지 바라보는 사람의 눈을 따라가면 마주하게 되는 진실 월리스의 글은 주제가 무엇이든 읽는 재미가 엄청나다.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에는 일리노이주 축제 취재기, 데이비드 린치 영화 촬영장 탐방기, 존 업다이크 소설 서평, 수학 장르 소설 서평, 그리고 월리스가 생각하는 가치 있는 에세이의 기준을 엿볼 수 있는 글까지 총 다섯 편이 실려 있다. [수록 글 상세 소개] ○ 거의 떠나온 상태에서 떠나오기 “동부와 서부 사람들에게 일리노이주 시골의 지형은 악몽과도 같다. 웅크린 채 속도를 내서 빨리 지나가버려야 하는 어떤 것이다. 하늘은 흐릿하고 녹색은 끊어지지 않으며 땅은 평평하고 지루하고 끝없이 이어진다. 단조로운 지속음을 눈으로 보는 기분이다. 그러나 이곳 출신들은 다르게 느낀다. 적어도 나는 갈수록 오싹하게 느껴졌다. 대학으로 떠날 무렵 나에게 이 지역은 지루하다기보다 텅 비고 쓸쓸하게 느껴졌다. 마치 바다 한가운데에 있는 듯한 쓸쓸함이었다.”_11-12쪽 월리스는 뉴욕(동부)에서 태어났고 작가 데뷔 후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했지만 중부 지역인 일리노이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 월리스는 잡지 《하퍼스》의 제안으로 자신이 성장한 곳인 일리노이를 방문하여 지역 축제를 취재한 후 이 글을 썼다. 크루즈 여행에 대해 쓴 〈재밌다고들 하지만 나는 두 번 다시 하지 않을 일〉이나 랍스터 축제를 다룬 〈랍스터를 생각해봐〉처럼 월리스의 장기인 ‘르포형 에세이’의 시작을 알린 글이다. 월리스는 이 글에서 중부 사람들의 기이한 공동체 의식과 각종 불가해한 행태를 면밀하게 들여다보고 거기서 뿜어져 나오는 기막힌 아이러니를 그 또한 기이하고 기막히게 포착해낸다. 뜨겁고 시끌벅적한 한여름의 시골 축제에서 월리스가 어째서 고립감과 오싹함 그리고 쓸쓸함에 사로잡혔는지 그 상황을 현미경과 같은 눈으로 해부한다. ○ 데이비드 린치, 정신머리를 유지하다 “내가 영화 촬영장에서 나와 있는 데이비드 린치의 실물을 처음 보았을 때 린치는 나무에 소변을 보고 있었다. 농담이 아니다. 1월 9일, 웨스트 로스앤젤레스의 그리피스 파크에서였다.”_111쪽 월리스는 영화감독 데이비드 린치에 대한 애정과 지지의 마음이 깊었다. 그가 린치를 꽤 오랫동안 좋아했다는 사실은 전혀 이상하지 않다. 둘 다 작품 속에 ‘병적’이고 ‘오싹한’ 구석을 숨겨놓았다는 데 이견을 달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 글은 월리스가 영화 잡지 《프리미어》의 제안으로 〈로스트 하이웨이〉 촬영 현장을 2박 3일간 탐방하고 쓴 현장 일지이자 예술가 린치에 대한 작가론이다. 월리스의 고백처럼, 린치가 영화에서 보여준 ‘진부한 일상의 아이러니’의 해체는 월리스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 린치의 성공과 실패, 그리고 린치라는 존재 자체에 대해 월리스만큼 흥미롭게 이해한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여느 영화비평가의 관점과 해석을 뛰어넘는다. 독보적인 성취를 보여주는 글이다. ○ 무엇의 종말인지 좀 더 생각해봐야겠지만 종말인 것만은 분명한 “위대한 남성 나르시시스트들은 이제 노년에 들어서고 있으며, 그들의 예정된 죽음 뒤로 다가오는 새로운 세기 그리고 명명백백한 소설의 죽음에 대한 온라인상의 예측이 역광처럼 비추고 있음은 그들에게 필연처럼 느껴질 것이다.”_213쪽 월리스는 존 업다이크, 노먼 메일러, 필립 로스를 비롯해 전후 미국 픽션계를 지배했던 남성 소설가들을 ‘위대한 남성 나르시시스트(Great Male Narcissists, GMN)’라고 명명했다. 월리스와 그의 세대 작가들이 GMN을 꺼리는 이유는 GMN의 급진적 자아도취와 그에 대한 무비판적인 찬양 때문이다. 이 글은 서평이다. 월리스가 업다이크의 소설 《시간의 종말을 향하여(Toward the End of Time)》를 읽고 문학적으로 어떠한 기능도 하지 못하는 업다이크의 자아도취를 그야말로 무자비하게 비판한다. 업다이크가 자신의 작품 제목처럼 무언가의 종말을 향해 가고 있구나를 느낄 수 있는 글이다. ○ 수사학과 수학 멜로드라마 “이제 난해한 기술은 섹시한 것으로, 수학자는 상업성이 뛰어난 주인공으로 여겨진다.”_227쪽 월리스는 수학에 대한 애정 또한 남달랐다. 소설과 에세이뿐만 아니라 칸토어와 무한 개념에 관한 책을 쓰기도 했다. 월리스는 1990년대 말에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던 수학 소재 픽션과 논픽션을 조명하며 ‘수학 멜로드라마(Math Melodrama)’라는 용어로 이 작품들의 어떤 경향성을 명명했다. 이 글은 과학 잡지 《사이언스》에 실렸던 것으로, 두 편의 수학 소재 장르 소설 《천재와 광기(The Wild Numbers)》 《그가 미친 단 하나의 문제, 골드바흐의 추측(Uncle Petros & Goldbach’s Conjecture)》에 관한 서평이다. 정수론을 주제로 한 이 두 편의 소설이 실질적인 수학 내용을 어떻게 단순화하면서 일관성 없는 방식으로 다루고 있는지 월리스는 자신의 고등수학 지식을 한껏 드러내며 한계를 지적한다. ○ 결정자가 된다는 것 : 2007년 미국 최고 에세이 특별 보고서 “이 글들이 나에게 가장 큰 가치가 있는 이유는 특별한 정직성을 가지고 사실을 다루기 때문이다. (……) 2007년 미국 최고 에세이 선정작을 고를 때 노골적으로 그리고 편파적으로 선호한 에세이는 바로 반사적인 도그마를 약화시키는, 성실하고 전폭적으로 스스로 ‘결정자’가 되려고 시도하는 작품들이다.”_279쪽 2007년 월리스는 《미국 최고 에세이(The Bsst American Essays)》 시리즈에 객원 편집자(guest editor)로 참여했다. 이 시리즈는 매해 한 명의 객원 편집자(신뢰할 만한 안목을 담보한 작가)를 초대해 그해 발표된 에세이 중 스무 편 남짓의 이른바 ‘최고’를 고르는 게 하는 관행으로 만들어진다. 2007년에는 월리스가 객원 편집자로서 그해 최고의 에세이를 선별했다. 이 글은 그 책의 서문이다. 여기서 월리스는 그가 생각하는 최고의 에세이, 가치 있는 에세이란 무엇인지 솔직하고 편파적으로 써 내려간다. 미국적 소비주의, 대중문화, 문학, 스포츠, 정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위트와 성찰이 빛나는 에세이를 썼던 월리스의 작가적 신념과 기준을 엿볼 수 있는 글이다. 1993년 8월 5일 8시. 축제는 개막 약 일주일 전 언론에 먼저 공개된다.


논문 쓰기의 기술
동녘 / 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한주희 (옮긴이) / 2020.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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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소설,일반우에노 지즈코 (지은이), 한주희 (옮긴이)
지금껏 세상에 없는 창조적 콘텐츠를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를 주제로 하여, 정보의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정보의 생산자가 되는 방법, 즉 독창적인 물음을 던지고 논증으로 타당하게 결론을 이끌어내고 이러한 결과물을 전달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다. 도쿄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일본의 석학인 우에노 지즈코 교수가 40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정리한 논문 쓰기 노하우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한다. 가설을 설정하는 방법, 데이터 수집, 분석, 도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고 발신하기 위한 방법을 총망라한 논문 쓰기 가이드북으로 손색이 없다. 리포트를 써야 하는 학부생부터 학위논문 프로포절을 준비하는 대학원생, 연구논문을 써야 하는 연구자, 논리적으로 타당한 보고서를 써야하는 직장인까지 지식을 습득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다.들어가며_학문을 하고자 하는 당신에게 Ⅰ부 정보생산의 사전 단계 1장 정보란 무엇일까? 정보란?/질문 설정/독창성이란?/1차 데이터와 2차 데이터/인풋과 아웃풋/언어만 정보일까?/학문이란? 2장 연구질문을 설정하라 글쓰기 교육에 대한 오해/유익한 논의를 하라/연구란?/연구질문 설정/답이 도출되는 연구질문을 설정하라/질문을 축소하라/연구는 방탕아다/자신의 질문은 스스로 해결하라/학문은 방탕아다 Ⅱ부 바다의 지도가 되는 계획 세우기 3장 선행연구를 비판적으로 검토하라 선행연구란?/선행연구 검토방법/평범한 연구질문에는 선행연구가 많다/아무도 제기한 적 없는 질문/분야와 언어권을 초월하라/‘비판적’ 시각을 가져라/지도교수가 없다고 가정하라 4장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라 연구를 예고하라/연구계획서 서식: (1) 연구주제 (2) 연구내용 (3) 이론가설과 작업가설 (4) 연구대상 (5) 연구방법 (6) 선행연구와 관련 자료 (7) 연구용 기재 · 연구비 (8) 연구일정/(9) 본 연구의 의의 (10) 본 연구의 한계/미완의 연구계획서/시대를 구분하라/착지점을 예상하라 5장 연구계획서를 작성하라(당사자 연구 버전) 설욕전/당사자 연구 버전/반론신청의 대상/중년남성의 연구계획서/은둔형 외톨이 청년의 연구계획서 Ⅲ부 이론도 방법도 사용하기 나름 6장 방법론이란 무엇일까? 이론은 현실 해석 도구/가설 설정과 문제의식/1인 가구의 증가와 고독사 문제/가족의 개인화 이론가설/이론가설에서 작업가설로/다양한 조사방법/고독사의 악영향은?/은둔형 외톨이라도 생활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7장 연구대상과 방법을 선택하라 민족지학/대화적 민족지학/사례연구/자기 민족지학과 당사자 연구/데이터 수집/데이터 분석/교토학파의 정보생산기술 Ⅳ부 정보를 수집해 분석하다 8장 질적 정보란 무엇일까? 언어, 담론, 이야기/질적 정보의 분석방법/KJ법의 소도구/정보생산의 방법/데이터를 유닛화하라 9장 인터뷰란 무엇일까? 반구조화 자유응답법이란?/대상자를 샘플링하라/신뢰와 조사윤리/인터뷰 노하우 10장 질적 정보의 분석이란 무엇일까? 분석과 통합/사진투영법/인간 행동생태학/범주화/맵핑/차트화/스토리텔링/스토리텔링의 규칙/메타메타 데이터의 생산 11장 KJ법의 발전형 매트릭스 분석/매트릭스 분석의 실례/매트릭스 분석의 장점/데이터를 꼼꼼하게 분석하라/매트릭스 분석의 아웃풋/결론 부분/보고서를 제출하라/데이터로 증명하라 Ⅴ부 아웃풋하다 12장 차례를 작성하라 언어 우위/설계도를 작성하라/차례 구성방법/주의사항/차례의 커스터마이징/차례는 몇 번이고 수정하라 13장 논문을 작성하라 논문 작성법/샘플 장을 작성하라/쓰기 쉬운 장부터 써라/정보를 축적하라/정보를 배열하라/두괄식으로 써라/비공식적 데이터는 사용하지 마라/아는 것을 전부 쓰려고 하지 마라/자명하게 통용되는 정보를 생략하지 마라/개념과 용어는 정의해서 사용하라/본문과 인용을 구별하라/인용 스톡의 작성법/표절·도용을 하지 마라/서식, 인용, 주석, 문헌의 표기법/폰트와 크기/알기 쉽게 써라/인칭은 어떻게 쓸까?/누구를 대상으로 하는가?/누구에게 보내는 메시지인가? 14장 비판능력을 기르자 대신해서 보여줘라/비평가가 돼라/내재적 비평과 외재적 비평을 구별하라/내재적 비평방법/도움이 되는 비평과 도움이 되지 않는 비평/비평 섹션을 만들어라/방어능력을 갖춰라/사회자의 역할 15장 논문 작성법 강좌 도쿄대학교에서 우에노 지즈코에게 논문집필을 배우다/0. 서론/1. 이상은 높게 설정하라―주제 설정/2. 논문이라 할 수 없는 것―논문 형식/3. 쓰고 싶은 것보다 쓸 수 있는 것을 써라―현실의 제약/4. 하고자 하는 내용이 전달되지 않는 것은 전적으로 저자의 책임이다―표현의 기술/5. 학문은 진리를 추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학문이라는 정치/6. 마치며/우에노 세미나의 DNA Ⅵ부 독자와 소통하는 글쓰기 16장 구두로 보고하다 프레젠테이션 능력이 중요하다/희소한 시간 자원/구두보고는 얼버무릴 수 있다/파워포인트의 장단점/라이브와 대면성/라이브는 재미있다 17장 메시지를 전달하라 어떻게 전달할까?/단독 저자로 간행하라/일반 독자에게 전달하라 18장 프로듀서가 돼라 인쇄 미디어인가, 전자 미디어인가/사유재 · 회원재 · 공공재/매체를 선별하라/문체 선택/콘텐츠를 생성하라/출판이라는 권력/편집자는 프로듀서/독자에게 전달하라/프로듀서형 인재의 필요성/정보생산자를 육성하다 나오며 주 참고문헌리포트를 써야 하는 대학생, 학위논문을 프로포절을 준비하는 대학원생, 연구논문을 써야 하는 연구자, 논리적으로 타당한 보고서를 써야 하는 직장인…… 논문 작성법을 제대로 배워본 적 없는 사람들을 위한, 그저 막연했던 논문 쓰기 가이드북! 지금껏 세상에 없는 창조적 콘텐츠를 어떻게 생산할 것인가를 주제로 하여, 정보의 소비자에 머무르지 않고 정보의 생산자가 되는 방법, 즉 독창적인 물음을 던지고 논증으로 타당하게 결론을 이끌어내고 이러한 결과물을 전달하는 방법을 명쾌하게 설명한 책이다. 도쿄대학교 명예교수이자 일본의 석학인 우에노 지즈코 교수가 40년간 학생들을 가르치며 정리한 논문 쓰기 노하우를 명확하고 간결하게 전한다. 가설을 설정하는 방법, 데이터 수집, 분석, 도출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고 발신하기 위한 방법을 총망라한 논문 쓰기 가이드북으로 손색이 없다. 리포트를 써야 하는 학부생부터 학위논문 프로포절을 준비하는 대학원생, 연구논문을 써야 하는 연구자, 논리적으로 타당한 보고서를 써야하는 직장인까지 지식을 습득하고 해석하는 방법을 알아야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이다. 국내에 논문 쓰기에 관한 대중 실용서는 거의 없고 번역서가 매우 한정적으로 출간되어 있다. 이 책은 학문을 하는 사람, 즉 정보생산자로 어떻게 정보를 생산할 것이며 또 그 정보를 어떻게 논리적인 글로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관한 실질적인 조언을 준다. 이 책의 큰 장점은 이 책에서 주로 다루고 있는 사회학, 사회문제 등을 분야로 하지 않더라도 정보생산 발신자가 배워야 할 교양과 기초지식이 담겨 있고, 또 사회현상과 사회문제 등을 다룬 연구계획 사례 등이 도쿄대 명예교수인 저자 특유의 간결하고 명료한 문체, 사회학적 분석 시각이 생생하고 다양하게 담겨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 전문 연구자나 사회학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책 내용이 쉽고 재밌고 읽힌다. 연구계획서 쓰는 순서, 실제 사례, 방법론 등이 표로 추가되어 있어서 내용 파악이 쉽게 된 점도 이 책의 강점이다. 또 어려운 이론, 사회학과 인류학 용어와 연구방법론에 대해서도 학술용어를 일반인도 이해하기 쉽게 전부 풀어서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다. 독창적인 기획안을 세우고 데이터를 모아서 입증하여 논리적인 보고서를 써야 하는 일반 독자들의 눈높이에도 잘 맞아, 비즈니스 기획서나 공공기관 계획서, 자연과학 연구, 일반 회사원, 공무원, 또 자신의 문제나 사회 문제와 관련된 에세이를 쓰려는 독자 등 비교적 폭넓은 독자층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다. 어떻게 새로운 지식을 착안해서, 논리적인 결과물을 만들 것인가? 연구주제 선정부터 결론을 도출하는 방법까지, 논문 쓰기의 모든 것 정보가 넘치는 시대, 하지만 정보를 소비하는 데 만족하면 그저 정보수집가나 정보소비자에 그치고 만다. 이제는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발신하는 정보생산자가 되어야 한다. 이 책은 전통적인 가설 설정, 선행연구, 일차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여 결과를 도출하기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생생한 사례와 함께 수록했다. 일본 최고의 대학인 도쿄대에서 수많은 인재를 육성한 우에노 지즈코 교수가 논문 쓰기에 대해 A부터 Z까지 구체적인 방법과 실례를 들려준다. 이 한 권으로 당신도 독창적인 논문을 쓸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도쿄대학교 문학부 사회학과 ‘우에노 세미나’와 리쓰메이칸대학교 세미나 수업에서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논문을 지도한 경험과 노하우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그만큼 현장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부생, 예비 대학원생, 연구 논문을 준비하는 대학원생이 다뤄야 할 실제 연구 방법론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저자는 연구란 아직 해답이 없는 질문에 대해 가설을 세우고 스스로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이라고 이야기한다. 여기서 가설을 세우기 위해서는 기존의 정보에만 의지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며 스스로 새로운 정보를 생산하는 ‘정보생산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책의 부제에 나오는 ‘정보생산자’란 이미 존재하는 ‘자명성’에 의문을 가지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며 새로운 개념 즉, 정보를 창출하는 사람을 말한다.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고 발신하기 위한 방법 총망라! 도쿄대학교 석학이 전하는 새로운 지식을 생산하는 방법 일본에서 페미니즘과 사회학 분야에서 최고의 지성으로 꼽히는 저자는 정보생산자가 되기 위한 일련의 과정을 사회학의 연구 방법론을 중심으로 설명한다. 자명성의 영역에 의문을 제기하고 연구계획 수립, 연구방법론 결정, 정보수집을 거쳐 결론을 도출하는 일련의 과정을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저자는 전반적으로 가치 있는 정보를 생산하기 위한 방법론을 두루 논하며 지식을 알아가고 만들어내는 기법에 대해서도 실용적으로 썼고, ‘당사자 연구’ 등 최신 사회학 동향 연구방법론까지 다뤘다. 저자 자신이 연구했거나 제자를 지도한 생생한 논문 작성 경험 사례, 사회문제(고독사, 은둔형 외톨이, 정년퇴임 후 부부관계 단절에 부딪힌 남편, 과로사, 성희롱, 폭주족, 경력단절 기혼여성,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 장기 기증 등)나 마케팅(여성 패션 유행 트렌드 조사, 저자의 ‘섹시걸’ 연구) 등 풍부하고 다양한 연구 소재의 계획서 사례를 넣어 흥미롭다. 담론 분석, 메타 담론 분석, 담론 효과, 노동, 재생산 노동, 반증, 구조주의, 언어론 전회, 낙인이론, 푸코의 계보학, 시카고학파 범죄학 연구, 민족지적 연구, 참여관찰, 어빙 고프먼의 사회적 상호작용 등과 같은 현대 사회학의 기본 용어, 이론적 배경 등 총체적인 이론이 책 전체에서 사례와 함께 제시되어 매우 이해하기 쉽다. 연구방법론으로는 질적 연구방법론으로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여러 분석법(KJ법, 매트릭스 분석 등)을 소개하는데, 핵심 포인트를 차근차근 짚고, 분석 샘플도 사례로 소개해 독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사회과학의 방법론은 ‘정보생산을 목적으로 하는 논문 쓰기’라는 공통분모가 있으므로 자연과학 분야나 공공기관이나 일반 기업의 기획서, 계획서에서도 충분히 통용될 수 있다. ● 이 책에 쏟아진 일본 독자평 “고등교육의 가치는 지식을 배우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지식을 생산할 것인가 하는 메타지식에 있다. 노하우와 실례에 대해 알려주는 책.”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물음을 연구주제로 선택한다는 등 현실적인 내용이 많았다. 이미 연구주제나 가설을 찾았을 때 이미 답이 나왔을지도 모를 일이다. 논문을 쓰기 전에 예비지식으로 미리 읽었으면 좋았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 “전 자연과학, 공학계 출신인데 사회과학 연구방법론을 처음 알게 됐습니다. 신선하고 재밌었습니다. 사회과학 연구자가 되는 법, 논문 쓰는 법이 주 내용일 수도 있으나, 독자층을 더 넓게 의식한 것 같습니다. 도표 등이 들어 있어서 읽기가 쉬었습니다.” “정보를 생산하는 데에는 독창적인 물음을 제기할 필요가 있고, 논문은 논지를 명쾌하게 독자를 설득하는 것이며 공유재로 되어야 의의가 있다. 코멘트할 때는 연구자를 지원하는 조언을 해야 한다.” “논문 쓰는 법이나 주제를 어떻게 찾을 것인지를 쓴 책. 논문 발표 방법까지 총망라했다.” “앞으로 모든 사람이 정보발신자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란 확신을 갖고서 이 책을 샀습니다. 책을 펼치고 쭉 읽었습니다. 읽어보니까 성실하게 논문 쓰는 방법, 아니, 연구에 대한 자세를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저자가 대학원 수업에서 18년간 가르쳤다는데 가르친 경험 사례가 가득 차 있습니다. 저자 자신이 문제의식을 에너지로 삼아 일본에서 여성학, 사회학 분야를 개척해오며 대학원생들을 격려하는 것 같습니다. 40년간 연구생활을 해서인지 노하우가 무척 많이 공개되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KJ법인데, 쓰기도 편한 것 같고요. 우에노 지즈코 방식으로 KJ법을 발전시켰습니다. 저자가 학문을 하는 이유를 말한 것을 정리해보면, 그것은 자신이 앞으로 학문을 해나가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읽으면서 저는 어떠한 질문을 세울 수 있을지 생각해보았습니다. 연구자가 특별한 사람이던 시대는 끝난 것 같습니다.” “정보를 생산하려면 노이즈(자신이 당연하다고 여겨지지 않는 것)를 파고 들어가 문제의식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물음은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킬 것, 답을 낼 수 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기간, 능력). 물음은 독창적이어야 하는데, 독창성은 선행연구, 교양과 감각에서 나온다고 한다. 연구방법은 조금 어려웠다. 대학원생 정도가 읽을 수 있지 않을까?” “아직은 답이 없는 물음에 대해 저자가 그간 축적해온 노하우를 자세하고 쉽게 알려주는 책이다. 물음 제기와 계획, 자료 수집과 분석 방법을 전한다.” 대학에서 내 강의의 수업목표는‘ 정보생산자가 되는 것’이었다. 정보에는 생산·유통(전달)·소비의 과정이 존재한다. 미디어는 정보 전달의 매체로 많은 사람이 여기서 얻은 정보를 소비한다. 물론 배움의 기본은‘ 모방’이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생산한 정보를 적절하게 소비하는 것은 스스로 정보생산자가 되기 위한 전제조건이다._ (<들어가며>에서) 연구질문을 설정할 때 두 가지 조건이 있다. 첫 번째로 답이 도출되는 질문일 것, 두 번째로 제한된 시간 내에 측정 가능한 질문이어야 한다. 사회과학은 형이상학적인 학문이 아니라 형이하학을 추구하는 경험과학이기 때문에‘ 신은 존재하는가’ 또는‘ 살인은 용서받을 수 있는가’와 같이 증명할 수 없고 반증 불가능한 공준(postulate)의 명제를 연구질문으로 설정하지 않는다. 선행연구에 대해 알고 싶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은 여러분이 영향을 받았거나 이질감, 저항감을 느낀 텍스트에 기재된 참고문헌을 하나하나 찾아보는 것이다. 일단‘ 참고문헌’ 목록을 보면 이전에 나온 다른 논문의‘ 참고문헌’이 등장한다. 이 텍스트와 그 텍스트가 만들어내는 그물망을 따라가면 어디에 무엇이 있고 없는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텍스트 간의 관련성(intertextuality)이라 하는데 텍스트 간 인용, 영향, 대항 등 여러 텍스트 사이에 존재하는 관련성을 말한다. 어떤 텍스트라도 텍스트의 진공 지대가 있기 마련이다. 정보생산은 이런 텍스트의 재고들에 새롭게 무언가를 첨가해가는 작업이다.


어리석은 천사는 악마와 춤춘다 1
영상출판미디어 / 아즈마 사와요시 (지은이), 이수연 (옮긴이) / 2020.02.06
5,500원 ⟶ 4,950(10% off)

영상출판미디어소설,일반아즈마 사와요시 (지은이), 이수연 (옮긴이)
악마들의 의욕을 불러일으켜 마계를 구하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온 악마, 아쿠츠 마사토라. 전학 간 학교에서 한눈에 반한 소녀 아마네 리리를 스카우트 후보로 점찍지만, 그 정체는 악마들의 천적인 천사였다. 그리고 어쩌다 보니 리리의 노예가 되어 버린 아쿠츠는 악마 사냥을 도울 것을 강요받게 되고, 말을 듣지 않으면 말로 할 수 없는 부끄러운 벌을 받게 되는데!제1화 어리석은 악마는 천사와 춤춘다제2화 Lyric & Loud SOUL제3화 헤븐즈 로드제4화 그 힘, 약 80kgw후기악마들의 의욕을 불러일으켜 마계를 구하기 위해 인간계로 내려온 악마, 아쿠츠 마사토라.전학 간 학교에서 한눈에 반한 소녀 아마네 리리를 스카우트 후보로 점찍지만, 그 정체는 악마들의 천적인 천사였다!!그리고 어쩌다 보니 리리의 노예가 되어 버린 아쿠츠는 악마 사냥을 도울 것을 강요받게 되고, 말을 듣지 않으면 말로 할 수 없는 부끄러운 벌을 받게 되는데!악마&천사, 두 소년, 소녀의 물러 설 수 없는 액션 판타지 러브 코미디!시리즈 소개타락한 악마들의 의욕을 불러일으키기 위해서 악마들의 아이돌이 될 인간을 찾으러 인간계로 내려온 악마, 아쿠츠 마사토라.금방 눈에 띈 아마네 리리를 스카우트 후보로 점찍지만, 그 정체는 악마들의 천적인 천사였다──!!자신과 동료들의 안전을 위해 리리를 타락시키려는 악마 아쿠츠.야망을 위해 아쿠츠를 갱생하려는 천사 리리.속내가 다른 악마와 천사의 엉큼한 러브 코미디의 막이 오른다!!


고층 건물에서 살아남기 2
아이세움 / 팝콘스토리 (지은이), 한현동 (그림), 당병배 (감수) / 2020.03.19
11,000원 ⟶ 9,900(10% off)

아이세움자연,과학팝콘스토리 (지은이), 한현동 (그림), 당병배 (감수)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시리즈. 고대의 고층 건물, 고층 건물에 발생했던 역사적 사고들, 안전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 고층 건물과 바람, 다양하게 진화하는 건축 기술 등 고층 건물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소개한다. 주거에서부터 사무, 여가 시설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생활 공간이 된 고층 건물.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우리가 꼭 알고 지켜야 할 정보들은 무엇인지 알아본다. 지오와 친구들은 폭탄을 발견하고, 테러범의 협박 전화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테러범의 요구 조건을 수용할 수 없는 마 사장은 독자적인 행동으로 모두를 더 위협에 빠뜨린다. 아직 테러범의 정체도 밝히지 못한 가운데, 화재까지 주인공들을 옥죄어오는데…. 지오와 친구들은 무사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을까?1장 테러범의 요구 조건 2장 마 사장의 탈출 시도 3장 폭탄의 정체 4장 의심의 씨앗 5장 테러범의 정체 6장 흔들리는 마천루 타워 7장 공포에 떠는 사람들 8장 다시 빛나는 마천루 폭발 직전의 마천루 타워 속 미션! 안전한 지상으로 탈출하라! 아슬아슬한 모험을 통해 과학상식을 배우는 학습만화의 대명사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시리즈 본격 에듀테인먼트 만화 <서바이벌 만화 과학상식> 시리즈! 재미있는 만화를 통해 과학상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는 평가를 받으며 권마다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는 동시에 미국, 일본, 태국, 중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대만, 베트남 등 해외 독자들에게도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고층 건물에서 살아남기 2>권에서 지오와 친구들은 폭탄을 발견하고, 테러범의 협박 전화가 사실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테러범의 요구 조건을 수용할 수 없는 마 사장은 독자적인 행동으로 모두를 더 위협에 빠뜨리지요. 아직 테러범의 정체도 밝히지 못한 가운데, 화재까지 주인공들을 옥죄어오는데……! 지오와 친구들은 무사히 건물 밖으로 빠져나올 수 있을까요? 재미있는 만화와 더불어 신기한 고층 건물의 역사와 고층 건물 안전 수칙과 대피 요령, 건축물의 진화 등 다양한 정보들을 만나 보세요! [책 속 정보] 현대인의 생활 공간이 된 고층 건물, 안전을 위한 행동 대피 요령의 모든 것! 인류는 언제나 높은 하늘을 동경했고, 그 열망은 높은 건물을 짓는 것으로 표현되었습니다. 실제로 고대부터 새로운 문명이 번성한 곳에는 높고 커다란 건축물의 흔적이 남아 있지요. 인류의 건설 기술이 발전하면서 하늘은 향한 열망은 더욱 날개를 달게 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철을 건축 재료로 사용하면서부터 건축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습니다. 철은 돌이나 나무보다 훨씬 더 튼튼하기 때문에 건물을 수직으로 높이 쌓아 올릴 수 있게 했습니다. 그 덕에 좁은 땅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생활할 수 있게 되었고, 많은 인구가 모여 사는 현대의 도시에서 고층 건물은 환영받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높고 커다란 건물은 감수해야 할 위험도 많습니다. 화재나 지진 같은 재난이 발생하면 낮은 건축물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치하기 어렵습니다. 태풍, 해일 같은 자연재해가 발생했을 때도 피해 규모가 큽니다. 도시를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탓에 때로는 테러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모든 안전사고를 최소화하고 예방하기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건, 고층 건물에서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안전 수칙을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올바른 행동 요령을 모른다면 사소한 사고라 할지라도 큰 사고로 변할 수 있기 때문이죠. <고층 건물에서 살아남기> 2권에서는 고대의 고층 건물, 고층 건물에 발생했던 역사적 사고들, 안전사고 발생 시 행동 요령, 고층 건물과 바람, 다양하게 진화하는 건축 기술 등 고층 건물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을 소개합니다. 주거에서부터 사무, 여가 시설에 이르기까지, 현대인의 생활 공간이 된 고층 건물! 편안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우리가 꼭 알고 지켜야 할 정보들은 무엇인지 알아봅시다. [이야기 미리보기] 폭발 직전의 마천루 타워에서 더 이상 피할 곳은 없다! 마천루 타워에 일어났던 정전이 자신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테러범의 협박 전화! 그저 영화 속 이야기처럼 믿기지 않던 이야기는 실제로 폭탄이 발견되면서 사실로 드러납니다. 모두를 공포와 충격으로 몰아넣은 테러범은 과연 누구이며, 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요? 테러범과 마천루 사장, 그리고 지오 일행 사이에 고조되는 팽팽한 긴장감! 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마천루 타워에는 예상치 못한 재난이 찾아옵니다. 폭탄에 화재, 그리고 지진까지 찾아온 일촉즉발의 순간! 지오와 친구들은 이곳에서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과 화려한 액션! 고층 건물에서 펼쳐지는 극한 서바이벌이 지금 시작됩니다!


조셉 머피 잠재의식의 힘
미래지식 / 조셉 머피 (지은이), 김미옥 (옮긴이) / 2011.04.15
16,000원 ⟶ 14,400(10% off)

미래지식소설,일반조셉 머피 (지은이), 김미옥 (옮긴이)
조셉 머피 작품의 공식적 관리인인 머피 트러스트Murphy Trust의 후원으로 인가를 얻어 출간된 <잠재의식의 힘>의 유일한 개정판으로, 우리 내면의 '정신의 힘'에 관한 세계적인 명저(名著)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사람이 '생각'을 바꾸면 운명마저 바뀔 수 있다는 재미있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저자는 일상생활에서 긍정에 넘친 잠재의식을 늘 암시하며 생활하는 사람은 자신감을 쌓아올리고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파한다. 더 나아가 긍정의 잠재의식은 직업적 성공을 얻고 재산을 축적하며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욕망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잠재의식 안에 지속적으로 주입해 결국은 원하는 꿈을 이루게 하는 기법들을 실례를 들어 부드럽게 설명한다.머리말 당신은 인생에서 최고의 것을 얻고 있는가 4 들어가는 글 이 책이 어떻게 당신의 인생에 기적을 일으키는가 7 01 내면의 보물창고 25 02 마음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45 03 기적을 일으키는 잠재의식의 힘 74 04 고대의 정신 요법 92 05 현대의 정신 요법 111 06 정신 요법의 실제 기법 127 07 잠재의식은 생명을 지향하여 움직인다 153 08 원하는 결과를 얻는 방법 165 09 치부(致富)를 위해 잠재의식을 사용하는 법 179 10 당신은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 192 11 잠재의식은 성공의 조력자 208 12 과학자가 잠재의식을 이용하는 방법 229 13 잠재의식과 수면의 기적 247 14 잠재의식과 결혼생활 262 15 잠재의식과 행복 282 16 잠재의식과 조화로운 인간관계 296 17 잠재의식을 이용하여 사람을 용서하는 방법 318 18 마음의 장벽을 제거하는 잠재의식 341 19 잠재의식을 이용하여 공포를 없애는 방법 361 20 정신적으로 영원히 젊게 사는 법 384마음의 평화와 인생의 성공을 부르는 잠재의식의 힘!!! ◐ "위대한 생각은 위대한 행동이 된다." 이 책은 조셉 머피 작품의 공식적 관리인인 머피 트러스트Murphy Trust의 후원으로 인가를 얻어 출간된《잠재의식의 힘》의 유일한 개정판으로, 우리 내면의 '정신의 힘'에 관한 세계적인 명저(名著) 가운데 하나이다. 특히 사람이 '생각'을 바꾸면 운명마저 바뀔 수 있다는 재미있는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세상에는 왜 행복해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슬퍼하는 사람이 있을까? 사치스러운 저택에서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빈민가에서 연명하는 사람이 있을까? 불치병에 걸려도 병이 낫는 사람과 낫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까?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행하여 좌절하는 사람이 있을까? 일에서 승승장구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평생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까? 이런 수많은 의문에 대한 해답을 조셉 머피는 생각의 변화 즉, '긍정적인 잠재의식으로의 전이'에서 찾는다. 즉, 일상생활에서 긍정에 넘친 잠재의식을 늘 암시하며 생활하는 사람은 자신감을 쌓아올리고 조화로운 인간관계를 만들 수 있다고 설파한다. 더 나아가 긍정의 잠재의식은 직업적 성공을 얻고 재산을 축적하며 두려움과 공포를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당신이 지금 정신적인 불안에 시달린다면?, 가정적으로 행복하지 않다면?, 회사에서 승진을 갈망하고 있다면?, 남들처럼 경제적으로 여유롭고 싶다면? 이 책은 이러한 욕망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잠재의식 안에 지속적으로 주입해 결국은 원하는 꿈을 이루게 하는 기법들을 실례를 들어 부드럽게 설명한다. 따라서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상황을 낙관적으로 인식하는 긍정의 정신은 좋은 습관을 부르고 좋은 습관은 결국 인생의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저자의 생각에 100% 공감함과 더불어 보다 웅대하고 위대한 인생을 향해 한 걸음 전진하게 될 것이다.모든 시대의 위인들이 가졌던 커다란 비밀은 자신의 내면에 숨겨진 잠재의식의 힘을 찾아내어 그 힘을 발휘하는 능력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당신도 똑같은 것을 할 수 있습니다. 책이나 희곡을 쓰거나 발명을 하기 위한 아이디어는 당신의 마음속에 실재하는 것이다. 당신이 지금 그런 것을 가지고 있다고 믿을 수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당신의 아이디어나 기획, 발명 등의 현실성을 믿어라. 그러면 그것이 실현될 것이다. 잠재의식의 확실한 도움을 얻어 부자가 되는 쉬운 길을 선택하라.
지도로 보는 세계정세
청아출판사 / 파스칼 보니파스 (지은이), 강현주 (옮긴이) / 2020.04.10
22,000원 ⟶ 19,800(10% off)

청아출판사소설,일반파스칼 보니파스 (지은이), 강현주 (옮긴이)
세계화는 이미 오래된 현상이고, 국가 간 경계는 갈수록 더 흐려지고 있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사람과 상품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세계 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정보 통신 기술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국제적 사건들과 다양한 변화 및 새로운 이슈는 각국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국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얽히고설킨 국제 관계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이나 방송 매체, SNS 등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질적인 것과 부차적인 것을 구별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선별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어떤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 현상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현대 세계의 주요 이슈와 동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열쇠를 제공한다. 저자 파스칼 보니파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제정치학자로, 전문성과 깊이 있는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적 사건과 각국의 이해관계 및 충돌, 현재 이슈 등을 해석해 주며 국제 사회의 가치에 관한 글로벌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세계가 어떤 관계를 맺어 왔으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좀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서문] 세계화 국제 질서란? * 세계적 공간 [역사적 관점] 1945년의 세계 질서 유럽의 분할 냉전 및 해방 탈식민지와 제3세계의 등장 소련 제국의 붕괴 1989년의 전략적 상황 제3세계의 종말과 서구의 권력 독점 종식 [국제 관계의 당사자] 국가, 핵심 당사자 국제연합, 글로벌 거버넌스? 국제기구, 부수적인 당사자? NGO, 신흥 당사자들? 다국적 기업, 세계의 새로운 주인? 커져 가는 여론의 힘 [세계적 도전] 국제 거버넌스? 경제 발전 기후 온난화, 중대한 전략적 위협 인구, 통제된 성장? 통제할 수 없는 이주의 흐름? 테러리즘, 존재론적인 위협? 핵 확산은 피할 수 없는 일인가? 조직범죄와 마피아 스포츠 외교 국제 사법은 단지 허구일 뿐인가? 민주주의와 인권은 진보하고 있을까? 문명의 충돌? [주요 위기와 전쟁] 독일 분할과 베를린 위기 한국 전쟁 수에즈 전쟁 쿠바 위기 베트남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소련) 아프가니스탄 전쟁(NATO) 걸프 전쟁 르완다 대학살 발칸 전쟁 코소보 전쟁 이란/미국/이스라엘 이스라엘과 아랍의 충돌 이라크 전쟁 [현재의 위기와 충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화해할 수 없는 두 국가? 지옥으로 떨어진 시리아 이슬람국가, 국가 형태의 테러 단체?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대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영원한 충돌? 이라크의 재건을 위하여? 중국해의 긴장 한반도, 얼어붙은 충돌? 중국과 미국, 파트너일까 적일까? * 세계 각 지역 [유럽] 프랑스, 주요 강대국 독일, 되찾은 권력 영국, 유럽의 강대국? 이탈리아, 역할 재정비 이베리아반도 중앙 유럽과 동유럽 국가들, 다민족 지역 북유럽, 차별화된 지역 재건 중인 유럽 전쟁 후 발칸반도 러시아의 권력 재확인 터키, 쿠오바디스(QUO VADIS)? [아메리카 대륙]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카리브 제도, 미국의 뒷마당? 안정을 추구하는 중앙아메리카 안데스 아메리카, 새로운 출발 코노 수르, 힘의 중심? [아랍 세계] 마그레브, 통합이 불가능한 지역? 마쉬리크, 혼돈의 지역? 페르시아만의 위태로운 안정성 [아프리카] 서아프리카, 민주화와 인구 부족 문제 사이에서 진퇴양난에 빠진 중앙아프리카? 동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의 뿔, 개발과 독재 사이에서 거대한 남아프리카 [아시아] 인도, 미래의 거대국? 동남아시아, 지역 통합과 경제 개발 한국, 분단을 고착화할 것인가 극복할 것인가? 일본, 불안한 거대국 중국, 세계 최강대국?국제 관계 전문가의 시선으로 바라본 글로벌 이슈와 국제 사회의 동향 세계화는 이미 오래된 현상이고, 국가 간 경계는 갈수록 더 흐려지고 있다. 교통수단이 발달하여 사람과 상품이 더 빠르고 편리하게 세계 각지로 이동할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 정보 통신 기술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일어난 일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벌어지는 국제적 사건들과 다양한 변화 및 새로운 이슈는 각국의 개별적인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에도 영향을 미친다. 2019년 말 중국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COVID-19)가 너무나도 빠르게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지금, 지구 전체가 하나의 마을과도 같다는 ‘지구촌’이라는 말이 새삼 더 와닿는다. 기후 온난화 및 환경오염 문제, 핵 문제, 테러와 난민 문제 등등 전 세계가 함께 겪고, 함께 해결해야 할 일들이 늘고 있다. 국제적 사건이 우리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기에 국제 관계와 세계정세를 제대로 파악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국제 현장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사건들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 급변하는 세계에서 얽히고설킨 국제 관계를 한눈에 파악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인터넷이나 방송 매체, SNS 등을 통해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본질적인 것과 부차적인 것을 구별하고, 객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선별하기도 어렵다. 그리고 어떤 현상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그 자체뿐만 아니라 그 현상이 발생하게 된 역사적 배경에 대한 지식도 필요하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현대 세계의 주요 이슈와 동향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핵심 열쇠를 제공한다. 저자 파스칼 보니파스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국제정치학자로, 전문성과 깊이 있는 역사 인식을 바탕으로 세계적 사건과 각국의 이해관계 및 충돌, 현재 이슈 등을 해석해 주며 국제 사회의 가치에 관한 글로벌한 비전을 제시한다. 이 책을 통해 세계가 어떤 관계를 맺어 왔으며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좀 더 선명하게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갖게 될 것이다. 100개의 지도로 보는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세계정세 이 책은 크게 <세계적 공간>과 <세계 각 지역>으로 파트를 나누어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45년부터 현재까지의 세계정세를 흐름에 따라 거시적으로 다룬다. 우선 <세계적 공간>에서는 국가 간 관계를 살펴본다. 유럽의 분할과 동서 대립, 탈식민지화와 제3세계의 등장, 국제기구와 다국적 기업, 테러리즘, 이주민과 난민, 핵 문제, 주요 위기와 전쟁, 내전, 걸프 지역의 주도권 다툼, 중국해를 둘러싼 긴장, 미국과 중국의 패권 싸움 등 세계 여러 나라를 둘러싼 굵직굵직한 글로벌 이슈를 설명한다. 그리고 <세계 각 지역>에서는 세계를 지역별로 나누어 각국의 현재 동향을 살펴본다. 유럽이 과거와 같은 권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 미국은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아랍 세계는 통합될 수 있을지, 종교와 민족 간 갈등이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지, 아프리카의 빈곤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중국과 인도 및 브라질 등 신흥 세력은 어떻게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지 그리고 불안정한 일본과 무섭게 부상한 중국에 대한 견해까지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국제 관계의 전문가가 한반도의 분단 문제와 우리나라가 연관된 국제적 관계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을 읽는 재미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지정학, 정치, 국제 관계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을 버릴 수 있도록 내용을 쉽게 풀어 썼으며, 해당 주제와 관련된 지도를 함께 삽입하여 본문 내용의 이해를 도왔다. 주요 현상을 객관적이고 직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해 주는 화려한 색색의 지도는 시각적인 즐거움도 더해 준다. * 수에즈 전쟁소련과 미국의 첫 공동 작전이라고 할 수 있는 수에즈 전쟁은 역사상 가장 짧은 전쟁 중 하나다. 하지만 그 영향력은 지속적이다. 군사적으로 승리한 프랑스와 영국은 외교적으로 압박을 받았고, 제3세계가 국제 무대에 등장하게 됐다./운하의 국유화/아랍 민족주의자인 나세르(Gamal Abdel Nasser)는 1952년 이집트에서 권력을 잡았다. 이집트는 미국이 무기 공급을 거부하자, 중동 진출의 기회를 노리고 있던 소련 쪽으로 향했다. 미국은 이집트 아스완의 댐 건설을 원조하기로 했던 약속을 철회했다. 나세르 대통령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 주려고 1956년 7월 26일 수에즈 운하를 국유화했다.이 결정으로 운하에 대한 가장 큰 지분을 보유했던 프랑스와 이 항로를 주로 사용하던 영국이 피해를 보았다. 이스라엘은 이집트의 군사력 상승을 우려해 프랑스와 영국에 작전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1956년 10월 29일 프랑스의 군사 지원을 받은 이스라엘이 이집트를 공격했다. 프랑스와 영국은 운하의 안전을 핑계 삼아, 양쪽 교전국에 병력을 철수하지 않으면 운하 지역을 점령하겠다는 최후통첩을 보냈다. 이로써 이스라엘군은 이집트 시나이를 점령할 수 있었지만, 카이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러자 프랑스와 영국이 직접 개입했다./모스크바와 워싱턴의 개입/아이젠하워(Dwight D. Eisenhower) 미국 대통령은 자신이 승인하지 않은 작전에 대해 통보받지 못했다는 사실이 달갑지 않았다. 아랍과 아시아 국가들이 보기에 이 작전은 제국주의적 발상이었다. 하지만 소련은 헝가리 민주화 혁명을 무력 진압한 것에 대한 국제 여론의 관심을 돌릴 수 있게 되어 기뻐했다. 또한 서방 제국주의에 대항하여 이집트와 제3세계 국가들의 보호자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기회를 얻었다. 11월 5일 소련은 프랑스, 영국 및 이스라엘에 협박성 문서를 보냈다. 만약 파병을 그만두지 않으면 최신식 무기, 심지어 핵무기도 사용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에 깜짝 놀란 영국과 프랑스를 두고 아이젠하워는 그들의 안전 보장을 위해 미국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프랑스-영국 함대는 이집트 포트사이드에 정박하자마자 비참하게 되돌아와야 했다.따라서 완전한 패배는 이 지역의 헌병 역할을 하고자 했던 나라들, 즉 결국 미국의 몫으로 돌아갈 역할을 욕심냈던 나라들의 것이었다. 미국은 동맹국들을 위기로 몰아넣으면서 사실상 주저 없이 소련과 연대했다. 이것이 공동 작전의 시작이었다. 비록 적이긴 했지만, 미국과 소련은 공동의 이익을 얻을 수 있었다.프랑스는 이 패배를 통해 미국에 전적으로 의지할 수 없다는 결론을 얻었다. 소련의 위협 앞에서의 무력함과 미국의 비겁함은 프랑스가 핵무기를 보유하기로 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반대로 영국은 미국의 지지, 심지어 허락이 없다면 어떤 주요한 국제 활동을 시도할 수 없다고 결론 내렸다.제3세계는 국제 사회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했고, 아랍 민족주의는 그로 인해 더욱 강해졌다. 서구 세계의 전초 기지 역할을 했던 이스라엘은 지역적으로 고립됐다.- <주요 위기와 전쟁> 중 ‘수에즈 전쟁’에서 *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미국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북아메리카에는 미국의 필연적 파트너인 멕시코와 캐나다도 있다./고립주의에서 자유세계의 선두에 서기까지/1783년 13개의 영국 식민지가 독립한 후 영토를 서서히 확장하여 서쪽으로는 태평양에 도달하고 남쪽으로는 멕시코를 침범하기 시작했다.미국은 국가 건설 때부터 “자유의 제국”(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임을 자처했다. 새로운 영토 정복은 자유와 국가의 위대함을 드높인다는 명목으로 이루어졌다. 1845년 미국 언론인 존 오설리번(John Louis O’Sullivan)은 텍사스 합병을 촉진하기 위해 “대륙으로 뻗어 나가면서 수백만의 사람들에게 자유를 전파하는 것”은 미국의 “명백한 운명(Manifest Destiny)”이라는 개념을 개발했다. 이런 사실에 비추어 볼 때 미국은 미국적인 가치를 보편적인 가치와 혼동하고 있으며, 따라서 그에 대한 모든 저항을 모욕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있다.미국은 제1차 세계 대전 후에 고립주의에 따른 퇴각을 선택했지만,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공격은 이것이 잘못된 판단임을 보여 주었다. 1945년 이후 소련의 정치적(민주주의에 대한 위협), 지정학적(유럽, 아시아 대륙 지배) 도전은 고립주의를 포기하게 만들었다.해리 트루먼은 미국이 자유세계를 이끌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미국은 NATO와 더불어 1949년에 처음으로 평화 시기에 군사 동맹을 맺었다. 그러는 동안 미국은 자연스럽게 리더로 인식됐다./20세기 미국/20세기 후반은 분명 미국의 시대였다. 역동적인 경제, 사회를 특징짓는 기회의 평등 그리고 그로부터 비롯된 자유는 미국적인 삶의 방식이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게 만들었다. 하지만 베트남 전쟁, 인종 차별, 반공 전쟁을 위한 독재 정권 지원, 군사 팽창주의는 미국의 이미지를 훼손했다.미국의 시장 경제 모델은 널리 퍼져 나갔다. 양극 세계가 끝나고 소련이 붕괴하면서, 단지 짧은 기간이었지만 미국의 유일했던 라이벌이 사라졌다(소련은 1960년대 후반이 되어서야 미국과 전략적으로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고, 1980년대 초반부터 다시 멀어졌다). 따라서 고립주의에서 지배주의로 태도를 바꾼 미국으로서는 동등한 세력에 직면하는 데 익숙하지가 않다.세계화는 종종 세계의 미국화와 혼동된다. 미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도 수출했다. 할리우드, 대학, 싱크 탱크(Think Tank), 공공 외교, 미디어 및 문화 산업의 매력은 세계적 규모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미국은 소련에 대해 ‘승리’하면서 그들의 모델을 수출했고, 그로 인해 더 이상 지배되고 싶지 않은 수많은 세력의 출현을 촉발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양극 세계의 종말은 한편으로 서구 강대국 그리고 의문의 여지가 없는 초강대국인 미국의 독점 종말을 뜻하기도 했다.2001년 9월 11일 미국은 심각한 충격을 받았다. 1814년 이후 처음으로 자국 영토의 심장부를 공격당한 것이다(진주만 공격은 대륙 밖에서 이루어졌다). 미국의 힘을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던 시대에 미국은 부당하게 공격당했다고 판단했다./상대적인 쇠퇴/1993년 대통령에 당선된 빌 클린턴은 과거의 봉쇄 정책과 반대로 국제 사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하고자 했다. 그는 민주적 가치 확산을 목표로 확장 정책을 시행하려 했다. 하지만 의회의 반대로 다자간 협약(기후변화협약에 대한 교토의정서, 국제형사재판소,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대인지뢰금지협약)에 거리를 둘 수밖에 없었다. 빌 클린턴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를 수립하려는 필사적이고 헛된 노력을 하던 중에 임기를 마쳤다.조지 W. 부시는 국제 무대에서 보다 중립적인 미국을 원했다. 하지만 2001년 9·11 테러 사건은 민주주의 확산을 원했던 신보수주의자들(네오콘)에게 뜻밖의 기회로 다가왔고, 그들은 그것을 전쟁을 통해서 이루고자 했다. 부시 대통령은 2002년 1월에 ‘악의 축’을 이루는 목록(이라크, 이란, 북한)을 만들고 알 카에다가 주둔하고 있던 아프가니스탄(2001년 10월) 그리고 이라크(2003년)와의 전쟁을 시작했다. 이 전쟁에서의 승리는 사실상 전략적 재앙으로 드러났고, 미국은 국제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았다.버락 오바마는 전략적, 도덕적 위기에 경제적 위기가 합쳐진 상황에서 부시의 뒤를 이어 대통령이 됐다. 혼혈인이 백악관에 입성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특별하게 여겨졌다. 오바마는 자신만의 카리스마로 더욱 호감 가는 이미지를 보여 주면서 새로운 군사 모험에 뛰어드는 것을 피하고 미국의 권위를 회복했다. 오바마는 바라던 대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재설정하지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평화를 구축하지도 못했다.도널드 트럼프는 2016년 엘리트와 세계화를 거부하는 분위기 속에서 대통령에 선출됐다. 그가 내건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슬로건은 미국이 더 이상 과거의 힘을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지나치게 일방적인 정책(유네스코 탈퇴, 파리기후협정 탈퇴)과 격리 정책(멕시코 국경 장벽, 이슬람교도 입국 금지법(반이민 정책), 보호주의 정책)을 이끌면서 미국의 군수 복합 산업단지를 육성하여 긴장을 조성하는 전략을 사용하고 있다. 그는 바라던 대로 러시아와의 관계를 갱신하지 못했다.미국의 정책은 온건한 일방주의(클린턴, 오바마) 혹은 지나친 일방주의(부시, 트럼프)로 특징지어진다.- <아메리카 대륙> 중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에서


프로파간다
공존 / 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 강미경 옮김 / 2009.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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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소설,일반에드워드 버네이스 지음, 강미경 옮김
괴벨스가 탐독하고 촘스키가 극찬한 선전과 홍보의 고전. 광고와 퍼블리시티를 포괄하는 개념인 PR은 20세기 초에 미국의 아이비 레드베터 리(Ivy Ledbetter Lee)와 에드워드 버네이스(Edward Bernays) 등에 의해 확립됐다. 특히 20세기 초반에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PR을 과학적인 학문이자 독립적인 산업으로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이 책에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약 10년간의 다양하고 광범위한 활동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하나같이 창의성이 번득일 뿐만 아니라는 의의 목적과 정직한 실천 전략을 특징으로 하는 당시의 선전 사례를 자세히 조망함으로써 버네이스는 ‘선전’이라는 말에서 나쁜 냄새를 제거하려고 시도한다. 버네이스는 1장 마지막에서 다음과 같이 저술 의도를 명시하고 있다. “이 책의 목적은 대중의 마음을 지배하는 메커니즘에 이어, 특정 생각이나 제품을 대중에게 선보이고자 할 경우 그러한 메커니즘을 어떻게 조작해야 대중의 지지를 끌어낼 수 있는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 아울러 현대 민주주의 사회에서 이 새로운 선전의 합당한 위상을 모색하는 한편, 서서히 진화해 나가는 선전 윤리 및 실천 규범도 제시하고자 한다.”(74쪽) 버네이스는 선전을 이용해 대중의 지지를 끌어내는 방법을 보여주면서 ‘선전’의 명예 회복을 시도하고 선전가들이 지켜야 할 윤리 규범도 제시한다. 그럼으로써 은근히 자신의 권위를 세우고 선전의 긍정적 이미지를 부각시켜 자신의 직업에 대한 대중의 호감을 높이려는 시도를 한다. 그래서 이 책은 ‘선전을 위한 너무나 선전적인’ 책이다. 이 책을 통해 버네이스는 ‘선전’을 당시로서는 가장 완전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보여주었다. 이 책을 읽으면 20세기의 정치적 선전이 전체주의에서 생겨난 것이 아니라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의 자유로운 민주주의의 심장에서 탄생했음을 알 수 있다.추천의 글 / 머리말 1장 혼돈에서 질서로 2장 새로운 선전 3장 새로운 선전가 4장 PR의 심리학 5장 기업과 대중 6장 선전과 정치 지도력 7장 여성의 활동과 선전 8장 교육을 위한 선전 9장 선전과 사회사업 10장 예술과 과학 11장 선전의 원리 저자에 대하여 / 옮긴이의 글괴벨스가 탐독하고 촘스키가 극찬한 선전과 홍보의 고전! 심리학자 프로이트의 조카이자 “PR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버네이스의 대표작 『프로파간다』 한국어판 최초 출간! 오늘날 신문, 잡지, 텔레비전 등과 더불어 무선 전화, 인터넷 같은 첨단 미디어 덕분에 누구든 쉽고 빠르게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생각이나 개념을 전파해 대중의 심리와 행동에 영향을 끼치고 여론을 형성해 조종함으로써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 방식도 더욱 교묘해졌다. 우리는 생필품이나 주식을 사고, 영화나 공연을 예매하고, 책을 사고, 휴가지를 정하고, 대통령을 뽑을 때 스스로 판단해서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대개는 기존에 유포된 정보를 보고 들어서 무의식중에 대중 심리에 편승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흔히 PR(Public Relations, 홍보)이라고 하면 익숙한 “자기 PR”이라는 말 때문에 “자신을 자신감 있게 알리는 행위” 정도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많다. 또 선전(propaganda)이라고 하면 ‘선전·선동’이라는 표현과 함께 ‘음험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배후에서 악의적 정보를 유포해 대중을 오도하는 행위’와 같은 부정적 어감을 떠올린다. 두 말 모두 원래 의미와 상당히 거리가 멀어진 예에 해당한다. 그렇다면 이런 현대의 홍보(PR)와 선전은 언제 어떻게 탄생했을까? 광고와 퍼블리시티(publicity, 광고주가 드러나지 않는 홍보용 언론 보도)를 포괄하는 개념인 PR은 20세기 초에 미국의 아이비 레드베터 리(Ivy Ledbetter Lee)와 에드워드 버네이스(Edward Bernays) 등에 의해 확립됐다. 특히 20세기 초반에 에드워드 버네이스는 PR을 과학적인 학문이자 독립적인 산업으로 정립하는 데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버네이스는 대중심리학에 삼촌 지크문트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을 결합하여 최초로 홍보와 선전에 이용했고, 대학교에서 최초로 ‘홍보’라는 교과과정을 가르쳤으며, 최초의 PR 전문서도 펴냈다. 오늘날 ‘PR의 아버지’로 불리는 버네이스는 늘 자신을 “PR 고문(PR counsel)”이라고 소개했다. 그런데 버네이스는 원래 ‘PR’보다는 ‘선전(propaganda, 프로파간다)’이라는 용어를, ‘PR 고문’보다는 ‘선전가(propagandist, 프로파간디스트)’라는 호칭을 선호했다. 하지만 과거 수세기 동안 종교적 뉘앙스를 풍기는 중립적 의미의 단어였던 ‘선전’이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부정적 의미로 바뀌어버리자 그는 더 이상 ‘선전’을 자신의 직업과 연관 지어 자유롭게 쓸 수 없게 됐다. 선전·선동에 홀려 전쟁에서 혈육과 이웃사촌을 잃은 대중은 더 이상 ‘선전’을 신뢰하지 않았다. 그래도 버네이스는 ‘선전’이라는 말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않고 ‘선전’에서 부정적 이미지를 걷어내려고 노력했다. 『프로파간다』는 그러한 노력이 가장 돋보이는 야심작이다. 이 책에는 제1차 세계대전 후 약 10년간의 다양하고 광범위이는 야 활동이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하나같이 창의성이 번득일 뿐만 아니라는 의의 목적과 정직한 실천 전략을 특징으로 하는 당시의 선전 사례를 자세히 조망함으로써 버네이스는 ‘선전’이라는 말에서 나쁜 냄새를 제거하려고 시도한다. 버네이스는 스스로를 ‘진리를 추구하는 자이자 선전을 선전하는 자’라고 여겼다. 그래서 선전을 변호하고 선전이 대중 사회에 미치는 건전한 영향력을 강조함으로써 ‘홍보(PR)’를 널리 광고했다. 그는 1928년에 이르러 날로 성장하는 홍보 분야에서 선두의 위치에 올랐다. 그는 자신의 직업에 합법성을 부여했을 뿐만 아니라 개인 사업체도 성공리에 꾸려나갔다. 『프로파간다』는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한 듯하지만 사실은 그의 잠정 기업 의뢰인을 주로 겨냥하고 있다. 그에게는 ‘홍보’를 통해 정보가 오가는 세상이란 그저 ‘원활하게 기능하는 사회’일 뿐이다. 그런 사회에서 우리는 선량하고 합리적인 엘리트 집단이 조작하는 대로 우리가 미처 의식하지 못한 채 안내를 받으며 삶을 영위한다. 그는 자신이


영양의 비밀
브론스테인 / 프레드 프로벤자 (지은이), 안종설 (옮긴이) / 2020.06.10
25,800원 ⟶ 23,220(10% off)

브론스테인취미,실용프레드 프로벤자 (지은이), 안종설 (옮긴이)
EBS 다큐 프라임 〈맛의 배신〉 출연한 프레드 프로벤자 교수의 평생 연구가 담긴 영양과 건강의 바이블. 프로벤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동물이 세포 단위에서부터 먹이의 맛을 느끼고 그에 따라 제각기 다르게 반응하는 정교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축된 영양학적인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 몸의 영양 상태와 의학적인 필요도에 따라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판단한다고 밝혔다. 프로벤자 교수는 이 책에서 동물행동 연구에서 확인된 동물의 영양학적 지혜에 관한 이론을 확장시켜 인간의 음식 선택과 영양, 건강관리와의 연관성을 분석한다. 이와 함께 우리 몸과 정신의 건강을 좌우하는 영양 수준을 최상으로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제시하고, 그와 같은 요건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정치계가 협력해야 할 사항을 짚어준다. 인체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꼭 필요한 영양 기억과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약효에 관한 기억이 발달할까? 영양학 분야의 ‘권위자’들이 제시한 지침은 인체가 알아서 필요한 영양을 확보할 수 있는 지혜를 빼앗은 건 아닐까? 프로벤자 교수는 자연과 사회, 경제 시스템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우리의 식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현 상황에서 올바른 영양 섭취와 건강관리에 관한 지식과 상식이 얼마나 왜곡되고 변형될 수 있는지 지적한다.변화의 출발점 제1부. 변화의 성찬 1장. 염소, 쥐, 그리고 클라라의 아이들 어리석은 초식동물? 똑똑한 쥐 클라라의 아이들 2장. 손님들의 과제 식물들의 과제: 최초의 생화학자들 초식동물의 과제: 차세대 화학자들 사람의 과제: 광란의 생화학 3장. 같은 것은 둘도 없다 개체의 독특함 게놈, 단백체, 대사체의 독특함 후성유전학을 통해 발현하는 유전자 장내 미생물의 독특함 사람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개인의 총합 세상과 함께하는 진화 제2부. 몸의 지혜와 함께 춤추며 4장. 단순한 취향의 문제가 아니다 입맛의 재정의 정동 과정과 인지 과정 장내 미생물들의 피드백 초식동물의 학습된 선호 사람의 학습된 선호 일차화합물과 이차화합물의 상호 작용 심장의 변화 5장. 기억은 한 종류만 있는 게 아니다 첫인상이 중요하다 과거의 경험에 근거한 일반화 이성, 감정, 기억 다시, 데커의 문지기 6장. 몸의 지혜를 가로막는 것들 칼의 암소들 칼의 암소들, TMR, 그리고 클라라의 아이들 사람의 건강한 선택을 저해하는 것들 사람의 건강을 저해하는 것들 당장 망가질 게 아니면…… 7장. 자연 약국의 처방 첫 번째 방어선: 회피 두 번째 방어선: 예방 세 번째 방어선: 자가 치료(Self-Medicate) 다른 질병에는 다른 약을 자가 치유에 미치는 사회적 영향 대안적 접근과 보완적 접근 피토케미컬의 시너지 약에 관한 기억 제3부. 화가의 팔레트를 음미하다 8장. 색채 속의 기쁨 잎과 열매에 깃든 자연의 색깔 깃털과 모피와 물고기에 색을 입히다 고기와 우유에 맛을 더해주는 피토케미컬 테루아르와 건강에 대한 피토케미컬의 역할 테루아르의 중요성 9장. 영양분 가득한 꽃다발 초식동물의 식단과 먹이의 조합 경험 없는 가축을 더 나은 먹이 선택으로 인도하기 사람은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암을 예방하려면 무엇을 먹어야 하는가 사람을 위한 식생활 회로의 재설계 10장. 당신의 캔버스를 색칠하라 의식적인 식습관 무의식적인 식습관 식습관과 운동 금식이 다이어트를 이긴다 행복과 비만의 역설 두 가지 영적 위험 11장. 미각과 대지의 연결 미각은 야생동물과 대지를 어떻게 연결하는가 미각은 가축과 대지를 어떻게 연결하는가 사회적 조직과 문화의 가치 우리의 문화, 가족, 우리 자신 클라라의 아이들이 남긴 교훈 제4부. 불확실성과의 한판 대결 12장. 쥐, 소, 혹은 사람에게 독을 먹이는 방법 중독의 원리와 실제 피부와 장기의 혼재된 신호 슈퍼마켓 먹이 활동의 위험 중독의 지연된 발효 사례 중독으로 가는 길 건강하지 못한 음식 시스템의 포로들 13장. 지혜를 짓밟는 권위 비타민D는 어떻게 열풍이 되었나 지방은 어떻게 독이 되었나 생리학이 정책을 짓밟다: 소금의 사례 14장. 권위를 짓밟는 믿음 종교가 된 다이어트 노세보 효과: 틀림없이 해로울 거야 플라세보 효과: 틀림없이 좋아질 거야 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 15장. 믿음을 짓밟는 이해 영양학적 연구의 과제들 편견에서 기만으로 의혹을 파는 사람들 과학과 창의적 시스템 변화가 특징인 그물망의 가닥들 제5부. 수수께끼로 사라지다 16장. 자연의 조화 토착종, 구속 없는 야생의 세계 그리 조용하지 않은 침묵의 봄 잡초와의 전쟁, 진실과의 전쟁 땅속과 땅위에서 벌어지는 농부와의 전쟁 만병의 황제 모든 싸움을 끝내기 위한 싸움 17장.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이상한 나라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이상한 나라에 왔다 가는 문명들 자정 1분 전 이상한 나라에서의 체류 연장 18장. 존재의 수수께끼 방문의 수수께끼: 운명과 숙명 물리학, 진화생물학, 수학의 수수께끼 신화의 수수께끼 나라는 언어로 쓰여지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시 지구에서의 성찬: 어느 방문자의 회고 감사의 말 참고 문헌동물에게 배운 영양과 섭식에 관한 깊은 통찰을 담다! EBS 다큐 프라임 〈맛의 배신〉 출연한 프레드 프로벤자 교수의 평생 연구가 담긴 영양과 건강의 바이블! 동물을 연구한 과학자들은 오래 전부터 가축은 아무 생각 없이 인간이 주는 먹이나 주변에 놓여 있는 음식을 먹는다고 확신했다. 너무 멍청해서 뭘 먹어야 몸에 이로운지, 뭘 잘못 먹으면 탈이 나는지 잘 모른다는 생각이 당연하게 여겨졌다. 저명한 동물행동학자인 프레드 프로벤자 교수는 오랜 연구 끝에 이 생각은 사실과 너무 다르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가축이 자연 환경에서 원하는 대로, 먹고 싶은 것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게 되면 엄청나게 놀라운 미각과 선택 능력이 발휘된다는 결과였다. 하루 종일 풀숲을 천천히 돌아다니면서 영양학적으로 몸에 필요한 식물을 정확히 찾아 무려 50가지에 이르는 다양한 풀과 잡초, 관목을 골고루 섭취한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프로벤자 교수가 이끄는 연구진은 동물이 세포 단위에서부터 먹이의 맛을 느끼고 그에 따라 제각기 다르게 반응하는 정교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구축된 영양학적인 지혜를 바탕으로 현재 몸의 영양 상태와 의학적인 필요도에 따라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판단한다고 밝혔다. 고도로 복잡한 기전을 통해 작동되는 가축의 이 놀라운 기능은 자연히 ‘인간도 같은 능력을 지녔는가?’라는 호기심으로 이어진다. 초식동물과 인간이 자신이 먹어야 할 음식을 알아보는 ‘기억’은 어떻게 저장될까? 다른 종류의 기억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프로벤자 교수는 이 책에서 동물행동 연구에서 확인된 동물의 영양학적 지혜에 관한 이론을 확장시켜 인간의 음식 선택과 영양, 건강관리와의 연관성을 분석한다. 이와 함께 우리 몸과 정신의 건강을 좌우하는 영양 수준을 최상으로 만들고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은 무엇인지 제시하고, 그와 같은 요건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학계와 산업계, 정치계가 협력해야 할 사항을 짚어준다. 인체는 엄마 뱃속에서부터 꼭 필요한 영양 기억과 음식으로 얻을 수 있는 약효에 관한 기억이 발달할까? 영양학 분야의 ‘권위자’들이 제시한 지침은 인체가 알아서 필요한 영양을 확보할 수 있는 지혜를 빼앗은 건 아닐까? 우리 스스로가 본능적으로 가장 잘 아는 우리의 영양 관리 방식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소위 권위자들의 학설을 무턱대고 믿고 살아온 건 아닐까? 비만과 식생활 관련 질환이 전 세계에 전염병처럼 퍼진 현 상황은 설사 인간이 영양을 조절하는 지혜를 본능적으로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잘 활용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가장 강력한 결과가 아닐까? 프로벤자 교수는 자연과 사회, 경제 시스템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우리의 식생활에 막대한 영향을 주는 현 상황에서 올바른 영양 섭취와 건강관리에 관한 지식과 상식이 얼마나 왜곡되고 변형될 수 있는지 지적한다. 식이보충제 산업이 매년 수십억 달러 규모에 이를 만큼 호황을 이어가고 있지만 전반적인 건강 수준은 계속해서 악화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프로벤자 교수는 인간이 더 건강하게 생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연이 우리에게 선사한 소중한 지혜를 일깨우는 방법과 우리가 먹는 식물과 동물과의 관계를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하는지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생화학적으로 풍부한 음식을 먹고 올바른 음식을 통해 영양과 먹는 즐거움을 느낄 때 악화된 우리의 건강은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중요한 사실이 흥미로운 연구 결과와 포괄적인 근거자료와 함께 제시한다. 현대 사회를 강타한 건강 문제의 해결 방법을 동물에게 배우다! 풍요로워 보이는 현대 사회 속 어두운 이면을 파헤치다! 개인, 사회, 학계, 기업계, 정치계 모두에게 경종을 울리는 통찰력이 담긴 명저! 오래전부터 동물은 인간과 달리 길을 가다 떨어져 있는 먹이를 주워 먹는 존재라 생각했다. 그렇기에 영양학적으로 동물은 매우 불균형할 것이라 여겼다. 허나 노교수의 오랜 연구 끝에 동물은 우리 인간보다 똑똑하게 음식을 먹는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큐멘터리 〈맛의 배신〉에서 현대인이 얼마나 불균형하게 영양을 섭취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각종 질환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명쾌하게 설명한 프레드 프로벤자의 《영양의 비밀》을 통해 우리에게 동물의 놀라운 지혜를 전달한다. 자연의 여러 먹이를 골라 먹을 수 있는 상태의 가축은 대단히 놀라운 영양학적 지혜를 발휘한다. 프로벤자 교수는 동물이 정말로 자신에게 필요한 성분을 섭취할 수 있을지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 결과, 동물은 현재 건강 상태에 맞추어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담긴 음식을 섭취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질병이나 기생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음식을 섭취하며 최상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였다. 프레드 프로벤자는 오랫동안 동물과 실험하며 관찰한 끝에 동물이 지혜롭고 건강하게 사는 지혜를 터득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먹거리가 넘쳐나지만 반대로 섭식 장애나 생활 습관병을 앓고 살아가는 인간과 다르게 말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어쩌다 이렇게 살게 된 것일까? 경제적 합리주의가 만들어낸 놀라운 혁명이 인간의 건강과 목숨을 위협하다! 《총, 균, 쇠》의 제러드 다이아몬드는 농업 혁명을 ‘인류 역사상 최악의 실수’라 표현했다. 《사피엔스》의 유발 하라리 또한 ‘인류 역사상 최대의 사기’라 말했다. 프레드 프로벤자는 이 실수가 녹색 혁명으로 이어지며 식품의 질과 다양성 대신 영양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말한다. 우리의 선조들은 수백 종의 동식물로부터 의식주를 해결했다. 그러나 현대인은 전 세계 식량 소비의 약 90퍼센트를 15종의 식물과 8종의 동물에 의존하고 있다. 이 진보적인 혁명은 식량난에서 우리를 벗어나게 하였으나 다양한 영양분을 섭취할 방법을 제거한 셈이다. 소수의 품종으로 많은 인류에게 식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은 합리적인 선택으로 보인다. 하지만 매우 위험한 선택일 수도 있다. 1840년대 아일랜드는 대기근을 맞이한다. 근 10년 동안 지속된 이 기근은 당시 800만 아일랜드 인구의 약 20~25%를 죽거나 해외로 이민가게 만들었다. 경제, 정치, 사회 등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얽힌 이 기근의 도화선은 아일랜드를 먹여 살린 감자가 불을 붙였다. 감자는 씨앗이 아니라 감자를 잘라 씨감자를 심어 재배한다. 그래서 심겨진 감자들은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채 자라난다. 당시 아일랜드에 단일품종으로 심겨진 럼퍼 감자는 감자마름병에 내성이 없었다. 그 결과 아일랜드의 감자는 싸그리 소멸되었고 아일랜드 대기근을 불러오게 되었다. 합리적이라 생각한 선택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이미 천국에 있다 필요한 것은 눈을 뜨는 것뿐이다! 오늘날 현대인의 식단은 풍요 속의 빈곤이라 할 수 있다. 높은 열량을 가지거나 색다른 맛을 제공하는 식품들이 늘 새롭게 출시된다. 그러나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들에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하지 못하여 우리의 몸은 영양 결핍 상태가 되곤 한다. 결핍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지배한다. 결핍증과 그에 따른 합병증으로 몸에 각종 질환을 일으키는가 하면 음식 선택에 있어서도 부족한 영양분을 채워줄 수 있을 음식을 갈망하여 식단의 불균형을 일으키게 만든다. 이러한 사회 시스템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가 할 수 있는 노력 중 하나는 바로 동물의 영양학적 지혜를 배워 개선해나가는 것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풍요 속의 빈곤에서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건강하게 살아갈 것인가? 노교수의 깊은 통찰이 담긴 이 책은 우리의 선택을 훨씬 수월하게 만든다. 우리는 건강한 개인, 건강한 사회를 이끌어갈 수 있는 비법을 배울 수 있다. 필요한 것은 눈을 뜨고 노교수의 평생 연구를 배워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노력이라 할 수 있다.


수학에 빠진 아이
나는별 / 미겔 탕코 (지은이), 김세실 (옮긴이) / 2020.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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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별그림책미겔 탕코 (지은이), 김세실 (옮긴이)
빨간 머리 아이는 자신이 푹 빠질 만큼 좋아하는 걸 찾아서 별의별 것에 다 도전해 본다. 이러한 도전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아이는 자신이 진짜로 좋아하는 게 바로 ‘수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세상을 ‘수학’의 눈으로 바라보며 발견의 기쁨을 느끼는 아이와 함께 독자도 수학의 세계로 자연스레 들어가게 된다.수학 × 세상을 바라보는 특별한 눈 누구에게나 열정은 있지요. 하지만 세상을 보는 방법이 그렇듯이, 그 열정의 대상은 셀 수 없이 많아요. 어떤 사람들에게는 음악이 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들에게는 미술이 될 수도 있어요. 독특하게도 우리의 주인공에게는 바로 수학이 그렇지요. 아이는 온갖 기하학적 모양을 갖는 모든 아름다운 것들 속에서 수학의 법칙을 발견하고, 그 재미에 푹 빠져 지냅니다. 가령, 호수에서 조약돌로 물수제비를 뜰 때 생기는 동심원이나 놀이터의 미끄럼틀 곡선 같은 것에서 말이지요. 많은 사람들은 아이의 열정을 이해하지 못하지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세상을 바라보는 무한한 방법이 있으니까요. 수학은 그중 하나의 특별한 방법이지요. 빨간 머리 아이와 함께 특별한 열정을 경험한 다음, 나는 무엇에 푹 빠져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세요. 일상 속의 수학 그림책! 빨간 머리 아이는 자신이 푹 빠질 만큼 좋아하는 걸 찾아서 별의별 것에 다 도전해 봅니다. 이러한 도전과 실패의 경험을 통해 아이는 자신이 진짜로 좋아하는 게 바로 ‘수학’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세상을 ‘수학’의 눈으로 바라보며 발견의 기쁨을 느끼는 아이와 함께 독자도 수학의 세계로 자연스레 들어가게 됩니다. 책 끝부분에는 아이가 특별한 눈으로 발견한 수학 세상을, 몇몇 개념어를 통해 간단한 글과 그림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다각형, 입체 도형, 곡선, 동심원처럼 그림책에서 아이가 포착된 것들을 친절하게 안내하는 작가의 시선에 감탄하게 됩니다. 무언가에 푹 빠지는 열정 그림책! 작가인 미겔 탕코는 어린 시절에 뭔가에 푹 빠져 보는 열정을 경험하는 게 얼마나 소중한지 말하고 있습니다. 예술 분야나 요리 등에 쏟는 열정이 멋지다고 여기듯이, 수학 같은 학문도 흥미로운 열정의 대상이라는 점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이처럼 뭔가에 푹 빠져 보는 열정은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하며, 꺼지지 않는 연료와도 같습니다. 또한 이 책을 옮긴 김세실은 그림책 속 아이처럼 도전과 실패의 과정에서 비로소 나만의 열정을 찾을 수 있으니 두려움과 주저함 없이 무엇이든 경험해 보기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도전을 응원하는 꿈 그림책! 세상을 발견하는 수많은 방법 가운데서 수학은 좀 낯설긴 하지만, 신선하고도 특별한 방법임에는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어린 시절부터 자신만의 열정을 발견하고 성장시키는 것이 결국엔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에 이르기 위해서라는 사실입니다. 자라면서 아이의 꿈은 수없이 바뀔 수도 있지만, 자신이 한때 푹 빠졌던 그 열정의 경험 자체는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아이의 성장에 꼭 필요한 자양분이 되어서 또 다른 꿈을 이루기 위한 도전의 에너지가 될 것입니다. 자신의 꿈을 성취하기 위해서 열정을 몽땅 쏟아 부을 수 있는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
인플루엔셜 / 박예진 (지은이) /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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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루엔셜소설,일반박예진 (지은이)
21년차 아들러 심리상담 전문가의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주는 인생 멘토링. 내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들러 심리학의 중요 개념 중 자기수용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고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세계 정통 아들러 학파의 한국 대표로 아들러코리아를 설립해 한국에 아들러 심리학을 상담 및 교육에 접목해 소개해왔다.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한 이 책은 ’남을 신경 쓰느라 자신에게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지금 여기의 삶에서 의미를 찾게 해줄 것이다. 들어가는 글 1부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모르겠다면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살면 행복할까 _자기객관화 더 읽어보기 | 아들러의 생활양식 작은 실수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 _자기수용 더 읽어보기 | 내 안의 더 나은 나를 발견하는 법 어른이 되어도 결정이 쉽지 않아 _책임과 자립 과거의 실수에 발목 잡히지 않으려면 _긍정적 경험 이렇게 살아도 되는 건지 고민일 때 _자기탐색과 변화 무기력에 시달리는 내 자신이 한심합니다 _자신감 회복 더 읽어보기 | 감정을 다스리는 글쓰기 번아웃에 빠질 만큼 일에만 몰두하는 나 _인정욕구 버리기 2부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롭지 못한 당신에게 남의 시선을 신경 쓰는 건 콤플렉스 때문일까 _열등감 극복 좋은 사람이고 싶지만 호구는 싫어 _자기결정성 선을 넘어오는 사람을 거절하지 못해요 _과제의 분리 다른 사람에게 만만해 보이지 않으려면 _감정 다루는 법 더 읽어보기 | 나를 비우고 듣기 지는 걸 싫어하는 나 때문에 나도 피곤해 _부정적인 나와 화해하기 엄마니까 무조건 참고 희생해야 하는 걸까 _부모의 역할 3부 우리가 함께 행복해지려면 혼자가 편해 사람들과 거리를 두는 중입니다 _관계의 기쁨 더 읽어보기 | 인생의 세 가지 과제 연애 상대에게 맞추기 싫은 나, 이기적인 걸까 _인생의 주어 바꾸기 어린 시절 상처로 어른이 되어서도 힘들다면 _과거 경험에 의미 부여하기 더 읽어보기 | 관점의 전환 이루기 부모를 선택할 수는 없었으니 _바꿀 수 있는 것에 집중하기 내일을 위해 오늘을 희생하는 게 나쁜가 _현재와 미래의 균형 더 읽어보기 | 일상의 소소한 기쁨 찾기 자꾸 이직하는 나, 조직생활에 안 맞는 걸까 _공동체 의식 나가는 글“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 내가 바뀌고 삶이 바뀐다!” 21년차 아들러 심리상담 전문가의 나답게 살아갈 용기를 주는 인생 멘토링 우리는 왜 항상 위만 쳐다보며 더 높이 가야만 의미 있는 인생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할까. 이미 충분히 잘하고 있는데도 왜 계속해서 자기 자신을 채찍질하며 경쟁자에게 추월당할까 봐 걱정하고 불안해하는 걸까. 다른 사람의 일상 이야기에는 선뜻 ‘좋아요’를 잘 누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 이해하고 인정하는 데에는 왜 그리 인색한 걸까. 알고 보면 내가 부족하다는 인식, 즉 열등감은 더 나은 삶을 살고 더 나은 나를 만들기 위한 동력이다. 하지만 우리는 대개 ‘타인과의 비교’에서 열등감을 느끼며, 남보다 잘나기 위해 경쟁하거나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꾸미는 데 열중한다. 그러다 보니 정작 ‘괜찮은 내 모습’이 있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항상 ‘누구보다 못났어’, ‘누구보다 부족해’, ‘누구보다 나약해’라며 자신을 책망하고 매몰차게 대한다. 그렇게 내 삶에서 ‘진짜 나’의 존재는 사라져버리고 ‘남이 원하는 나’ 혹은 ‘타인의 시선이 투영된 나’만 남게 된다. 《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는 이렇게 내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들러 심리학의 중요 개념 중 자기수용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고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의 나침반' 같은 책이다. 저자 박예진은 세계 정통 아들러 학파의 한국 대표로 아들러코리아를 설립해 한국에 아들러 심리학을 상담 및 교육에 접목해 소개해왔다.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한 이 책은 ’남을 신경 쓰느라 자신에게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지금 여기의 삶에서 의미를 찾게 해줄 것이다. ■ 나조차 돌보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 “당신은 지금 그대로 충분합니다” 우리는 삶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취향과 일상을 자발적으로 공개하며 누가누가 더 ‘좋아요’를 많이 받나 경쟁한다. 커뮤니티에서는 자신의 스펙과 연봉을 은근슬쩍 자랑하며 흘리는 일도 빈번하다. 겉으로 드러나는 형태는 공유이지만 그 안에는 ‘나는 이런 사람이에요’ 인정받고 싶은 심리가 기저에 깔려 있다. 요즘 유행하는 ‘인싸’, ‘핵싸’, ‘루저’, ‘병맛’과 같은 단어가 이를 대변한다. 그러니 너도나도 ‘인싸템’을 사들이며 자랑하기에 바쁘다. 어느덧 우리는 비교가 당연한 듯 받아들이며, 그에 응수라도 하듯이 누가 더 행복한가를 내보이며 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누군가는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고, 누군가는 우월감을 맛본다. 사실 타인과의 비교를 통해서 자신을 판단하고 우열을 가리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겪는 일반적인 심리 작용이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인식, 즉 열등감은 더 나은 삶을 위해 노력하도록 지지해주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문제는 ‘타인과의 비교’에 초점을 맞춘 나머지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을 꾸미는 데 몰두한다는 점이다. 그러다 보니 정작 ‘괜찮은 내 모습’이 있음에도 깨닫지 못하고 항상 ‘누구보다 못났어’, ‘누구보다 부족해’, ‘누구보다 나약해’라고 자신을 책망하고 매몰차게 대한다. 그렇게 내 삶에서 ‘진짜 나’의 존재는 사라져버리고, ‘남이 원하는 나’ 혹은 ‘타인의 시선에 투영된 나’만 남게 된다. 《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는 이렇게 내 삶의 주인이 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아들러 심리학의 중요 개념 중 하나인 자기수용을 통해 내면을 치유하고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마음의 나침반’ 같은 책이다. 저자 박예진은 세계 정통 아들러 학파의 한국 대표로 아들러코리아를 설립해 한국에 아들러 심리학을 상담 및 교육에 접목해 소개해왔다. 저자의 실제 상담 사례를 토대로 한 이 책은 ‘남을 신경 쓰느라 자신에게 소홀했던 사람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법’을 알려주며 이렇게 말한다. “당신은 지금 그대로 충분합니다.” ■ 아들러 심리학의 가장 중요한 메시지, 자기수용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여야 삶이 달라집니다” ‘자기수용’은 아들러 심리학의 핵심 개념 중 하나로 ‘지금 있는 그대로의 나를 받아들이는 것, 지금 여기의 삶에서 의미를 찾는 것’을 뜻한다. 아들러는 “주어진 환경과 상황은 개개인마다 다르며, 같아 보이는 상황도 개인이 주관적으로 체감하는 사실이 각자 다름을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이것이 공감이며, 공감하지 못할 인간은 없다”고 말했다. 《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는 이러한 자기수용을 기반으로 아들러 심리학 관점에서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다양한 삶의 고민에 해답을 제시해준다. 저자는 우리 삶의 목표가 ‘자유와 행복’이라고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다름 아닌 ‘나와 잘 지내는 것’이라며 “자기수용이야말로 힘들고 괴로운 순간에도 용기를 내서 앞으로 나아갈 수 있게 해주며, 내가 목적한 삶을 향해 길을 잃지 않고 움직일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실제 저자의 상담 사례를 바탕으로 하는 이 책은 왜 지금 우리에게 자기수용이 필요한지 이야기하며, 우리 안에 이미 자리하고 있는 긍정적 자원을 발견하고 뿌리내리고 확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은 실수에도 전전긍긍하고, 남의 부탁을 잘 거절하지 못하고, 남에게 지는 듯한 느낌이 싫고, 과거의 상처 때문에 제자리에 머물러 있는 상황 등 바로 내 이야기 같은 사연을 통해 우리는 그동안 외면하고 회피했던 나를 제대로 마주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배워가며 ‘나를 받아들이는 훈련’을 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열등감과 불안, 두려움으로 주저하고 의존해오던 삶의 방식을 깨고 있는 그대로 행복한 나, 그래서 그 자체로 자신감 넘치고 자존감 있는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 지금의 삶은 내가 선택한 것이다 “나는 내 인생의 책임자이지 피해자가 아닙니다” 자기수용은 ‘지금의 삶은 내가 선택한 것’임을 깨닫게 해준다. 이는 자신의 삶을 온전히 껴안으며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와도 같다. 현재의 내 모습이 보기 싫다고 계속 외면한 채 ‘남’ 혹은 ‘세상’ 탓만 하고 ‘피해자’로 머무는 한 우리는 우리 인생의 주인이 될 수 없다. 노예로 사는 삶은 행복하지도 자유롭지도 않다. 따라서 저자는 ‘자기결정성을 되찾을 것’을 주문한다. ‘자기결정성’이란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고 결과에 책임지는 것’을 말한다. 자기 일을 스스로 결정하는 것은 살아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내가 주도적으로 관여한 사항은 책임감을 키우고 더 성장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는 자신감뿐 아니라 자존감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우리는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선택하고 결과에 책임을 짐으로써 자유와 행복을 얻을 수 있다. 따라서 저자는 지금의 내 삶은 나의 선택임을 깨닫고, 지금부터라도 그 선택의 방향을 바꿔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저자는 ‘들어가는 글’에서 자신 또한 과거의 경험을 들여다보는 과정에서 자신에 왜 그렇게 ‘다른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려고 애썼는지 이해하게 되었고, 지금의 삶은 결국 자신이 선택한 것이라는 점을 자각하고 울음이 터져 나왔다고 한다. 그때 비로소 자신을 꼭 안아주며 “그래, 수고했어. 이제 세상과 그렇게 싸우지 마. 너는 지금 그대로도 괜찮은 사람이야”라고 말해줄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 21년 경력의 아들러 심리상담 전문가의 인생 멘토링 “불행한 나와 이별하고 행복한 나를 만나세요” 아들러 심리학을 만난 것 자체가 저자에게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되었다. 저자는 2000년대 후반 기업 대상 교육기업에 다니던 중에 캐나다 토론토에 있는 아들러대학원의 전신인 알프레드 아들러 연구소를 방문했다. 당시 아들러는 한국에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심리학자였지만, 저자는 과거 수용을 통해 자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까지 이끌어낸 점에 매료되어 아들러 심리학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서 상담 전문가 자격증까지 취득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아들러 심리학을 기반으로 상담을 해오는 동시에 아들러 심리학을 상담 및 교육에 접목시키는 활동을 활발히 해오고 있다. 저자는 “어릴 때 습득한 기존의 삶의 방식대로 계속 사는 한 우리는 건강하고 좋은 삶을 꾸려갈 수가 없으며, 우리의 삶이 살아온 여러 환경이나 요소에 영향을 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거가 현재나 미래를 결정하지는 않는다”고 말한다. 자신의 역사를 어떻게 받아들일 것이냐, 지금 삶의 도전에 어떤 선택을 내릴 것이냐에 따라 앞으로의 삶이 달라질 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스스로가 쓸모있고 괜찮은 존재임을 인정해야 한다.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는 힘과 긍정적 자원은 이미 내 안에 있음을 발견하고 일상생활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가 그 여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지금까지의 ‘불행한 나’와는 이만 이별하고, 지금 그 모습 자체로 ‘행복한 나’를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나를 알아주는 나’다.제가 상담을 하고 치유 작업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내담자로 하여금 “지금 나는 내가 선택한 대로 삶을 살고 있구나”라는 점을 수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과거의 기억과 함께 내면화된 패배적 신념, 부정적 정서를 발견하고 해체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자기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만족스럽게 인정하고 받아들이면 삶의 많은 과제가 해결되기도 합니다. - ‘들어가는 글’ 중에서 이렇게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것을 ‘자기수용’이라고 합니다. 자기수용은 자기 모습을 제대로 보지 못한 채 무조건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최고다” 주문을 거는 자기긍정과는 다릅니다. 아들러는 “인간은 자신이 나약하고 부족하다는 느낌을 오래 견디지 못하며, 이런 느낌이 인간을 계속 움직이도록 자극한다”고 했습니다. 다시 말해 내가 60점짜리라면 그대로 받아들이고 100점이 되기 위해 노력한다는 의미입니다. 이것이 바로 자기수용입니다. “나는 원래 100점짜린데 이번엔 운이 나빴어” 하는 것은 자기긍정입니다.얼핏 보면 자기긍정의 태도가 더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나의 부족함을 감추고 회피하기 위한 방편일 뿐입니다. 다음번에 똑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는 뭐라고 변명할 수 있을까요? 그때도 운이 나빴다거나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릴 수 있을까요? 이는 어떻게 보면 책임지지 않으려는 태도이기도 합니다. 60점인 상황을 받아들이면 왜 60점인지 냉정하게 판단하게 되고, 어떻게 하면 100점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하게 됩니다. 이것이 책임지는 태도이지요.- ‘작은 실수도 받아들이지 못하는 나’ 중에서 우리는 유독 결과가 안 좋았던 것에 신경을 쓰는 경향이 있는데, 그런 과거의 결정에 부정적 평가를 내리는 것은 나에 대한 믿음을 획득하는 데 걸림돌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현재 하는 선택에 자신이 없어 주저하게 되고 결과가 잘못 나오면 어떻게 하나 망설이게 됩니다. 따라서 결과를 미리 예측하지 말고 선택을 한 그 자체를 믿고 격려해주는 일이 필요합니다. 나를 믿는 것은 자존감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됩니다.- ‘어른이 되어도 결정이 쉽지 않아’ 중에서


익명의 전화
북플라자 / 야쿠마루 가쿠 (지은이), 최재호 (옮긴이) /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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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플라자소설,일반야쿠마루 가쿠 (지은이), 최재호 (옮긴이)
형사였던 아사쿠라는 3년 전 비리 혐의로 경찰을 그만두고, 아내와 이혼한 후 지금까지 연락을 끊고 지내왔다. 오늘 오후 그는 딸의 전화인 듯한 전화를 받았지만 툭 끊어지고 말았다. 걱정이 되어 전처인 나오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딸 아즈사는 디즈니랜드에 갔다고 했다. 하지만 잠시 후 나오미는 익명의 전화를 받게 되고, 기계로 가공된 목소리가 자신이 유괴범이라고 밝히는데...1. ~ 54.딸의 유괴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말라는 전 남편! “저는 지금 당신 딸을 데리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진짜 거래를 시작하시죠.” 형사였던 아사쿠라는 3년 전 비리 혐의로 경찰을 그만두고, 아내와 이혼한 후 지금까지 연락을 끊고 지내왔다. 오늘 오후 그는 딸의 전화인 듯한 전화를 받았지만 툭 끊어지고 말았다. 걱정이 되어 전처인 나오미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딸 아즈사는 디즈니랜드에 갔다고 했다. 하지만 잠시 후 나오미는 익명의 전화를 받게 되는데, 기계로 가공된 목소리가 자신이 유괴범이라고 밝혔다. 청천벽력 같은 소식에 전 남편 아사쿠라에게 연락을 하자, 갑자기 그는 무조건 자기를 믿고 따르라면서 절대 경찰에는 알리지 말라는 부탁을 하는데…. 반전과 감동의 연금술사 야쿠마루 가쿠의 신작 《익명의 전화》는 주인공의 딸을 유괴한 범인이 누군지 추리해야 하는 과정에서 한 편의 액션영화 같은 흥미를 주면서도, 마지막에 밝혀지는 사건의 전모를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는 소설이다. 하늘이 무너져도 정의는 세우라는 라틴어 명언을 떠오르게 하는 사회파 추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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