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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은 짧고 고양이는 귀엽지
위즈덤하우스 / 이용한 (지은이) / 2019.12.10
14,800원 ⟶ 13,320(10% off)

위즈덤하우스소설,일반이용한 (지은이)
귀여움으로 지구를 정복하러 온 아깽이의 탄생부터 성장, 육묘, 놀이, 훈육에서 독립에 이르까지의 대서사시. 국내에서 처음 소개되는 아기고양의 성장 과정이 고스란히 담긴 포토 에세이다. 아기고양이의 탄생부터 엄마가 사랑으로 아깽이를 키우는 과정, 엄마 품에서 보살핌과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던 아깽이가 사회의 일원이 되는 과정을 이용한 작가의 생동감 있는 사진으로 전달한다. 사진 한 컷에 짧은 문장을 더한 아포리즘 형식으로 이루어져 고양이가 성장하는 과정에서는 귀여움과 재미를, 자립하는 과정에서는 잔잔한 감동을 준다.제 1 부 - 태어나 보니 고양이 아깽이도 고양이가 처음이라서 모든 게 서툴고 막막합니다 제 2 부 - 열심히 먹고 놀다보면 무적의 아깽이가 출동했으니 지구가 시끌벅적해지겠죠 제 3 부 - 때때로 배우고 익히며 세상엔 무수한 위험이 도사리고 있지만, 그보다 많은 즐거움과 먹을 것들이 널려 있죠 제 4 부 - 고양이계의 일원으로 결국엔 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할 거고, 최후의 승자는 고양이가 될 거예요 꼬리말“결국엔 귀여움이 세상을 지배할 거고, 최후의 승자는 고양이가 될 거예요” 국내 최초로 책 전체가 귀여운 아깽이(꼬물이+뽀시래기+캣초딩)로 가득한 책이다. 책을 열자마자 막 그냥 지구 뿌셔, 심장 뿌셔, 엄청나게 귀여운 아깽이들의 냥루랄라 사진이 펼쳐진다. “저는 아무것도 몰라요” 하는 표정으로 눈망울만 데굴데굴 굴리고 있는 아깽이, 엄마에게 급히 달려가다 코방아 찧는 아깽이, 밥그릇에 아예 들어가 앉아 아득까득 사료 먹는 아깽이, 엄마 따라 야무지게 그루밍하는 아깽이, 그리고 ‘오늘도 열심히 귀여웠으니 이제 좀 쉬자’ 하며 고롱고롱 잠든 아깽이까지……. 이렇게 한껏 귀여운 아깽이들의 사진에 빠져 있다 보면 이들이 혹시 귀여움으로 지구를 정복하러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책은 단지 귀여운 아깽이 사진 보여주기에만 그치지 않는다. 아깽이의 커나가는 모습과 자립의 과정을 담아 감동적인 메시지를 선사한다. 길에서 태어난 고양이는 엄마 고양이의 보살핌 아래서 눈을 뜨고 젖을 빨고 걸음마를 배우고 성장하며 꼬물이 시절을 보낸다. 험한 인간 세상에서 고양이로 사는 법, 즉 사료 얻어내기, 차조심 하기, 사람 조심하기, 냥아치 수업까지 마친 후 고양이 사회의 어엿한 일원으로 성장한 냥이들! 그렇게 어제의 뽀시래기가 내일의 성묘가 되어가는 과정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언제나 고양이와 함께하는 게 좋았고 그들이 곁에 있어서 고마웠다는 작가의 기록 10년은 여행가로 또 13년은 고양이 작가로 살아온 이용한 작가는 7~8년 전부터 아깽이를 좀 더 다양하고 체계적으로 기록해보자는 마음으로 아깽이의 탄생부터 성장, 육묘, 놀이, 훈육은 물론 독립에 이르기까지를 틈틈이 사진으로 담아 두었다. 그 7~8년의 꾸준한 기록이 바로 이번 책으로 나오게 된 것이다. “언제나 나는 그런 고양이와 함께하는 게 좋았고, 그들이 곁에 있어서 고마웠습니다. 이 책은 바로 그것에 대한 기록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고양이라는 존재는 무엇일까? 고양이와 관계를 맺은 이상 그들의 묘생은 우리의 인생과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알게 모르게 영향을 주고받으며, 도움을 주는 만큼 도움도 받는다. 웃음을 잃은 우리에게 웃음을 주고,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우리 옆에 고양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들의 역할은 충분해 보인다. 그래서 이용한 작가의 이 책에는 ‘그들의 길 위의 날들이 평화롭기를, 아름답지 않아도 아프지 않기를, 복되지 않아도 고되지 않기를…’ 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 2 (일반판)
캐롯툰 / 플루토스 (원작), 스푼 (그림) / 2019.11.08
13,500원 ⟶ 12,150(10% off)

캐롯툰소설,일반플루토스 (원작), 스푼 (그림)
내가 죽다 살아난 뒤로 클로드가 이상해졌다. 내 전용 도서관을 세워주고, 나를 위한 장미 화원도 선물해 주더니 심지어 에메랄드궁을 하사하질 않나. 보석과 보물창고 열쇠는 너무 많아 처치 곤란이라고! 그런데 이제는 클로드가 나랑 데뷔탕트 첫 춤을 추고 싶어 한다고?Chapter 14Chapter 15Chapter 16Chapter 17Chapter 18Chapter 19Chapter 20Chapter 21Chapter 22Chapter 23 Chapter 24내가 죽다 살아난 뒤로 클로드가 이상해졌다!“곧 생일이군. 갖고 싶은 게 있나?”클로드가 나한테 생일 선물을? 뭘 잘못 먹었나?내 전용 도서관을 세워주고, 나를 위한 장미 화원도 선물해 주더니심지어 에메랄드궁을 하사하질 않나.보석과 보물창고 열쇠는 너무 많아 처치 곤란이라고!그런데 이제는…… 뭐?클로드가 나랑 데뷔탕트 첫 춤을 추고 싶어 한다고?“네 아빠는 네 생각보다 널 더 좋아하고 있다니까.”출판사 서평비운의 공주 아타나시아의 황궁 생존기가 만화로 재탄생!스푼 작가의 싱크로율 120% 작화와 만나 즐거움을 더한 『어느 날 공주가 되어버렸다』!천애 고아로 박복한 삶을 살던 주인공은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소설 '사랑스러운 공주님'의 아나타시아 공주로 깨어난다. 금수저를 물고 태어난 건 좋았는데, 하필 황제인 아버지에게 죽임을 당하는 비운의 공주임을 깨닫고 절망한다. 그녀는 죽임을 당하기 전 일찌감치 황성을 탈출할 계획을 짠다.그러나 5살이 된 어느 날, 의도치 않게 황제 클로드의 눈에 띄고 마는데…….아슬아슬한 상황 속에서 지혜롭게 역경을 헤쳐 나가는 아타나시아.그런 아타나시아를 바라보는,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황제 클로드의 진심은 과연?


2020 혜원국어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다산다움 / 고혜원 (지은이) / 2020.03.10
23,000원 ⟶ 20,700(10% off)

다산다움소설,일반고혜원 (지은이)
출제 빈도가 높은 영역과 유형에 대한 완벽한 분석과 변형에 초점을 두었다. 최근 들어 길어지는 지문과 다양화된 문제 유형에 대비하여 다양한 지문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고, 어휘 역시 기본을 확장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문제를 배분하였다. 또한, 최근 들어 높은 난도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난도를 적절히 조절하였고 실제 시험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풀어 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PART I … 01~05회 01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2 02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9 03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27 04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36 05회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44 PART II … 06~10회 06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54 07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62 08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70 09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77 10회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84 PART III … 11~15회 11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94 12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02 13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10 14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17 15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25 PART IV … 16~20회 16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36 17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42 18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50 19회 .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57 20회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 164 정답 및 해설 174머리말 합격! 이것이 바로 수험생의 목표입니다. 그것도 실제 시험장에서 문제를 잘 풀어서 고득점 하는 것입니다. 고득점의 가장 좋은 방법은 시험의 출제 경향과 유형을 잘 분석하여 좋은 문제를 선별해 반복하여 풀어보는 것입니다. 그런 학습 훈련을 거듭하여 몸에 배어 있어야 실제 시험장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혜원의 《까칠한 모의고사》 시리즈는 모든 수험생들에게 합격에 이르는 지름길을 제시하는 실전 대비 동형 모의고사입니다. 매일의 실력 향상을 위해서 또 시험 마무리 정리를 위해서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동안 강의하면서 수많은 수험생들을 만났는데, 특수직렬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막바지에 자신의 실력을 체크하고 약점을 메꿀 수 있는 실전 대비형 맞춤 문제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특히나 군무원 시험은 다른 일반 공무원 시험과 달리 군무원만의 특징을 지닌 유형의 문항들이 있어 대비를 단단히 해 두어야 합니다. 그래서 고심하고 또 고심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고혜원의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이 세상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의 빈틈을 발견하고 메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더불어 실력 향상도 가져오는 시험 직전 대비용 동형 모의고사입니다.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큰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고혜원의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은 첫째, 출제 빈도가 높은 영역과 유형에 대한 완벽한 분석과 변형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둘째, 최근 들어 길어지는 지문과 다양화된 문제 유형에 대비하여 다양한 지문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셋째, 어휘 역시 기본을 확장하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문제를 배분하였습니다. 넷째, 최근 들어 높은 난도의 문제가 많이 출제되어 난도를 적절히 조절하였고, 실제 시험장에서 긴장하지 않고 풀어 낼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다섯째, 실제 시험에서는 시간 배분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따라서 모의고사 매 회마다 시작 시간과 마치는 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하여 수험생 스스로가 시간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섯째, 문제를 풀고 나서 정답을 확인한 후에 자신의 약점을 확인하고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해설을 자세히 다루었습니다. 일곱째,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 때 가독성이 떨어지지 않게 하려고 4도의 색을 사용하여 구성하였습니다. 군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여러분! 합격이란 목표점에 꼭 도달할 수 있게 고혜원의 《까칠한 모의고사》 특수직렬 군무원편이 동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모두의 건투를 빕니다! 혜원국어가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도록 늘 믿고 신뢰를 보내 주시는 수험생 여러분, 항상 필요를 살피며 함께하는 혜원국어연구소 가족들(김영미, 김대승, 조기경, 김연주, 김재은), 좋은 교재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시는 다산다움, 특히 성백철 차장님, 그리고 늘 무한한 지지로 응원해 주는 사랑하는 가족들과 언제나 도움의 손길을 주시는 하 선생님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2020년 2월 노량진 연구실에서 고 혜 원
2020 함수민 행정법총론 최.판.총
더채움 / 함수민 (지은이) / 2020.01.30
9,000원 ⟶ 8,100(10% off)

더채움소설,일반함수민 (지은이)
2015, 2016, 2017, 2018, 2019년 판례들을 최근 출간된 교수님들 교과서를 참조하여 출제 가능한 판례들을 모두 반영하였다. 그리고 항상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의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중요한 부분을 밑줄처리 하였으며, 최신판례와 연관된 기출지문들을 같이 수록하였다. 최신판례와 비교되는 기존판례들이 있을 시에는 이를 같이 수록하였다.제1편 행정법통론 006 제2편 행정작용법 014 제1장 행정입법 014 제2장 행정행위 020 제3편 행정절차와 정보공개 046 제4편 행정상의 의무이행확보수단 059 제5편 행정상 손해전보 069 제1장 국가배상 069 제2장 손실보상 075 제6편 행정쟁송 082 제1장 행정소송 082 제2장 행정심판 116 2015~2019년까지의 중요판례 완벽 수록 중요 판례의 출제 가능한 핵심부분 표시 판례마다 중요도 표시로 학습효율성 증대 출제 유력 예상지문 수록 간단정리를 통한 완벽한 마무리 [머리말] 여태까지 노력해오신 분들이 합격을 위해 마지막으로 거쳐야 할 필수코스가 ‘최신판례학습’입니다. 이 책만 본다고 합격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합격이란 목적지에 도달하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필수코스라는 점은 장담할 수 있습니다. 수험생분들은 마지막으로 점검한다는 마음으로, 이 책을 활용하시면 합격에 큰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저자의 수업을 듣고, 반복 학습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래에는 이 책의 특징을 설명하였는데, 이를 참고하여 빠르게 이 책을 반복하시길 바랍니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015, 2016, 2017, 2018, 2019년 판례들을 최근 출간된 교수님들 교과서를 참조하여 출제 가능한 판례들을 모두 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항상 시간이 부족한 수험생의 입장에서 효과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중요한 부분을 밑줄처리 하였습니다. 밑줄만 읽어도 판례의 중요근거와 결론을 쉽게 판단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2. 최신판례와 연관된 기출지문들을 같이 수록하였습니다. 판례가 시험에 어떻게 변형되어 기출되는지를 살피시면, 시험에 기출될 지문들을 예상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3. 최신판례와 비교되는 기존판례들이 있을 시에는 이를 같이 수록하였습니다. 판례의 변경점을 위주로 학습하신다면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4. 판례마다 간단정리를 통해 판례의 주요내용 및 기본이론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판례집을 정독한 다음, 간단정리만을 반복하여 읽고 가신다면 시험장에서 위력을 발휘할 것입니다. 5. 최신판례를 기본서 편제에 맞추어 수록하였습니다. 최신판례를 학습하시면서 의문이 생기신다면 기본서의 해당부분을 참고하시면 학습에 도움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끝으로 여러분 자신을 믿으라는 말을 드리겠습니다. 이 책을 보고 계신 분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해왔고 그 노력은 여러분들을 합격으로 이끌 것입니다. 지난 시간 동안 여러분들이 하신 노력들은 보이지 않더라도 차곡차곡 여러분들에게 쌓여 있습니다. 그 노력을 믿으십시오. 그럼 여러분의 합격을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교재의 내용적인 완성도를 높이기 위하여 내용 정리와 교정 작업에 열성을 다해 참여한 「함수민공법연구소」안병준 연구원님, 고기혁, 이윤경, 김수한 연구소 팀원님, 더채움 출판사 대표님과 박준형 과장님, 박재경 실장님에게도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020. 1 보라매 연구실에서 함수민
2019 일주일에 끝내는 CS리더스관리사(CS Leaders) 실전모의고사 15회
CS자격연구소 / 한국CS전략연구소 (지은이) / 2019.10.01
25,000원 ⟶ 22,500(10% off)

CS자격연구소소설,일반한국CS전략연구소 (지은이)
CS리더스관리사를 초창기부터 강의한 최다 강의 경력자가 집필한 수험서로, 가장 최근에 출제된 문제까지 담아냈다. 시험에 출제된 대부분의 문제를 수록하였으며 꼼꼼한 해설 또한 시험에 출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작성되었다. 문제풀이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도록 집필한 교재이다.예상 기출문제- 1회 예상 기출문제- 2회 예상 기출문제- 3회 예상 기출문제- 4회 예상 기출문제- 5회 예상 기출문제- 6회 예상 기출문제- 7회 예상 기출문제- 8회 예상 기출문제- 9회 예상 기출문제- 10회 예상 기출문제- 11회[법문제정리] 예상 기출문제- 12회[新문제정리] 실전 모의고사- 13회[新문제정리] 실전 모의고사- 14회 실전 모의고사- 15회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용어ㆍ법칙 정답 해설독학수험생들의 베스트 교재! 일주일에 끝내는 『CS리더스관리사 실전모의고사 15회』는 CS리더스관리사를 초창기부터 강의한 최다 강의 경력자가 집필한 수험서로, 매 회 시험을 분석하여 신속하게 업데이트하였다. 매년 개정판이라는 의미가 없이 수시로 업데이트(4개월에 1번씩)를 진행하고 있기에 가장 최근에 출제된 문제까지 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17년도부터 매 회 새로운 문제가 출제가 되면서 수험생들의 합격을 높이고자 한 교재이다. 본 모의고사는 시험에 출제된 대부분의 문제를 수록하였으며 꼼꼼한 해설 또한 시험에 출제된 내용을 바탕으로 하여 작성되었다. 그렇기에 수험생들이 문제풀이만으로도 합격할 수 있도록 집필한 교재이다. 독학으로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실제 시험에 출제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변미영소장은 이 자격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정말 간절하게 준비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책임감 갖고 수험서를 집필한다고 한다. 출판사 서평 - CS Leaders 관리사 시험 완벽 대비 - 평균 4개월에 1번 씩 신속한 업데이트 진행 - 가장 최근 시험내용 반영 『일주일에 끝내는 CS Leaders 관리사 실전모의고사 15회』는 초창기부터 CS Leaders 관리사를 교육한 최다 강의 경력의 강사가 집필한 수험서이다. 매회 시험 분석을 통한 신속한 업데이트로 인해 가장 최근의 문제까지 반영하고 있다. 실제 시험에 출제된 문제들을 풀어봄으로써 실전 감각을 익히고, 출제 경향을 파악할 수 있어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이 출간되고 나서 온라인서점 1위를 독차지하고 있으며 독학 수험생들에게는 베스트셀러 교재이다.
아이엠 봉준호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스토리박스 (지은이), 최우빈 (그림) / 2020.01.31
12,800원 ⟶ 11,520(10% off)

주니어RHK(주니어랜덤)생활,인성스토리박스 (지은이), 최우빈 (그림)
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시리즈.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77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화제의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의 일대기를 통해 영화감독의 세계를 알아보는 어린이 만화이다. 밤을 새워 수많은 영화를 보던 열두 살의 봉준호는 지난밤 봤던 영화를 친구들에게 온종일 이야기할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다. 일상 곳곳에서 떠오른 상상력을 담아 각종 단편 영화를 만들었다. 그는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만드는 영화와 이야기에 대해서 더 깊이 고민하기 시작한다. 그 고민을 해결하고자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입학해 전문 지식을 쌓으며 내공을 다져, 생각만 했던 주제를 실제 영화로 만들 수 있었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반드시 기록하던 그의 섬세함과 열정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 마침내 첫 상업 영화가 탄생한다. 시작이 대성공은 아니었지만, 그는 한 번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관객이 감탄할 정도로 만들기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온 영화감독의 시간을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보자. 영화감독의 세계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올 것이다.추천의 말 들어가기 전에 1장. 영화감독을 꿈꾸다 [지식 쏙쏙 ★첫 번째★]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 2장. 한 땀 한 땀 섬세함의 끝을 보여 주는 봉테일 [지식 쏙쏙 ★두 번째★] 영화 촬영장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3장. 역경을 딛고 일어선 괴물 [지식 쏙쏙 ★세 번째★] 한 편의 영화는 어떻게 구성될까? 4장. 모험과 도전 [지식 쏙쏙 ★네 번째★] 영화 제작 과정 5장. 함께 사는 세상 나오기 전에 어린이의 꿈 설계를 위한 미래 직업 탐구 생활 미래 직업 탐구 생활 퀴즈 정답 교과 연계표아이들의 미래 설계를 위한 직업 탐구 학습만화 시리즈 <아이엠> 영화감독 봉준호 편 《아이엠 봉준호》는 제72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77회 골든 글로브 최우수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화제의 영화 <기생충>의 감독 봉준호의 일대기를 통해 영화감독의 세계를 알아보는 어린이 만화입니다. 밤을 새워 수많은 영화를 보던 열두 살의 봉준호는 지난밤 봤던 영화를 친구들에게 온종일 이야기할 정도로 영화를 좋아했습니다. 일상 곳곳에서 떠오른 상상력을 담아 각종 단편 영화를 만들었습니다. 그는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이 만드는 영화와 이야기에 대해서 더 깊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 고민을 해결하고자 한국영화아카데미에 입학해 전문 지식을 쌓으며 내공을 다져, 생각만 했던 주제를 실제 영화로 만들 수 있었죠.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반드시 기록하던 그의 섬세함과 열정이 영화에 고스란히 담겨 마침내 첫 상업 영화가 탄생합니다. 시작이 대성공은 아니었지만, 그는 한 번도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관객이 감탄할 정도로 만들기까지 치밀하게 준비해 온 영화감독의 시간을 여러분이 직접 확인해 보세요. 영화감독의 세계가 한층 더 가까이 다가올 거예요! #봉준호 #영화감독 #창의력 #유튜브 #칸 영화제 #골든글로브 #아카데미 책 소 개 요즘 우리 아이들은 확고한 주관을 가지고 진로를 선택합니다. 또한, 그 시기도 예전보다 빠른 편입니다. 주니어 알에이치코리아가 출간하는 <아이엠> 시리즈는 서울 진로 상담소에서 조사한 ‘미래 직업군’과 직업능력개발원이 400여 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미래 선호 직업’의 결과를 토대로 어린이들이 궁금해하는 직업군의 대표 인물을 선정해 만들었습니다. 주요 내용을 만화 형식으로 구성해 인물에 대한 사건과 업적을 쉽게 이해하도록 재미를 더했습니다. 부록에 담은 ‘지식 쏙쏙’과 ‘미래 직업 탐구’는 직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배경지식을 쌓게 해주는 한편, 아이들 스스로가 원하는 활동을 적어 보면서 그 직업에 대한 고민을 한 번 더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재미있는 만화와 풍성한 지식이 가득한 <아이엠> 시리즈만의 특징!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알아보는 인물의 이야기 인물의 어린 시절과 꿈을 이루기까지의 과정을 학습만화로 재미있게 구성했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만화로 구성했기 때문에 아이들이 그 인물에 빠져들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인물의 과거와 꿈을 이룬 현재의 이야기가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동기 부여가 됩니다. ‘지식 쏙쏙’으로 지식이 무럭무럭! ‘지식 쏙쏙’ 코너에서는 한 편의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과 영화를 만드는 데에 함께하는 사람들, 그리고 봉준호 감독의 작품 세계까지 만화를 읽으면서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보다 자세히 배우면서 그 직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미래 직업 탐구생활’을 통해 탐구력이 쑥쑥! 만화를 통해 배운 지식을 OX 퀴즈, 가로세로 낱말 퀴즈 등 재미있는 게임을 풀면서 지금까지 알아본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책 속 이야기’를 통해 상상력이 팡팡! ‘책 속 이야기’는 지금까지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답하고 글로 써보는 코너입니다. 책의 내용을 읽으며 느낀 점이나 생각을 정리하면서 직업에 대해 상상하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본문 속 친절한 설명으로 어려운 내용도 쉽게! 아이들이 잘 모르거나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내용에 대해 친절하고 상세한 설명을 더했습니다. 설명을 통해 본문의 내용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4 : 운동
사회평론 / 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은이), 김인하, 뭉선생, 윤효식 (그림), 강남화 (감수), 이우일 (캐릭터) / 2020.07.01
11,800원 ⟶ 10,620(10% off)

사회평론자연,과학사회평론 과학교육연구소 (지은이), 김인하, 뭉선생, 윤효식 (그림), 강남화 (감수), 이우일 (캐릭터)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시리즈. 용선생과 아이들이 한바탕 시끄럽게 과학을 배워 가는 이야기다. 현재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고려한 쉬운 서술, 생생한 사진과 기발한 삽화로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2020년 최신 과학 교과서를 충실히 반영한 내용 구성, 호기심을 북돋우는 소재로 풀어낸 개념과 원리 등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의 모든 것이 담겨 있다. 14권 운동편에서는 과학에서 말하는 운동이 평소에 말하는 운동과 어떻게 다른지, 과학자들이 알아낸 운동 법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본다. 왜 비행기를 탈 때는 안전띠를 꼭 매야 하는 걸까? 인공위성은 어떻게 땅에 떨어지지 않고 계속 지구 주위를 돌 수 있는 걸까?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물체의 움직임을 몇 가지 운동 법칙으로 속 시원하게 설명해 준다. 갈릴레이와 뉴턴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이 발견한 운동 법칙을 배우며, 독자 어린이들은 우리 주변부터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운동을 같은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1교시 | 위치와 운동_ 위치를 어떻게 나타낼까? 왼쪽, 오른쪽만으로는 위치를 알 수 없어! ··· 13 거리를 어떻게 나타낼까? ··· 16 축구공도 운동을 한다고? ··· 20 나선애의 정리 노트 ··· 24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25 2교시 | 속력_ 어느 게 더 빠를까? 이동 거리가 같을 때 빠르기는? ··· 29 걸린 시간이 같을 때 빠르기는? ··· 31 이동 거리와 걸린 시간이 모두 다르면? ··· 33 나선애의 정리 노트 ··· 40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41 용선생의 과학 카페 ··· 42 - 구간 단속 카메라의 원리는? 3교시 | 관성_ 안전띠를 꼭 매야 하는 까닭은? 천장에 몸을 부딪힌 까닭은? ··· 47 관성 법칙! ··· 52 관성 때문에 이런 일이? ··· 56 나선애의 정리 노트 ··· 60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61 용선생의 과학 카페 ···62 - 갈릴레이는 어떻게 관성을 알아냈을까? 4교시 | 힘과 운동_ 쇼트 트랙에서 다음 선수를 미는 까닭은? 왜 주자를 뒤에서 밀까? ··· 67 아래로 떨어질 때 왜 점점 빨라질까? ··· 70 힘이 운동 방향과 반대로 작용하면? ··· 74 나선애의 정리 노트 ··· 78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79 용선생의 과학 카페 ···80 - 양궁 선수가 과녁을 비스듬히 겨누는 까닭은? 5교시 | 속력의 변화_ 배드민턴 공이 빠른 까닭은? 배드민턴공은 왜 야구공보다 빠를까? ··· 84 왜 카트를 둘이 밀면 더 빨리 갈까? ··· 88 뭐가 먼저 떨어질까? ··· 91 나선애의 정리 노트 ··· 96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97 6교시 | 원운동_ 인공위성은 왜 안 떨어질까? 하늘에 떠 있는 방법 ··· 101 인공위성을 돌리는 힘은? ··· 106 구심력이 갑자기 사라지면? ··· 110 나선애의 정리 노트 ··· 114 과학퀴즈 달인을 찾아라! ··· 115 용선생의 과학 카페 ···116 - 같은 자리에 떠 있는 인공위성의 비밀 가로세로 퀴즈 ··· 118 교과서 속으로 ··· 120 찾아보기 ··· 122 퀴즈 정답 ··· 123용선생 역사 시리즈의 명성 그대로, 이번엔 과학이다! 용선생과 아이들이 펼치는 ‘호기심 폭발 과학 대모험’ 2020년, 부동의 역사 베스트셀러 ‘용선생’이 새롭게 선보인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시리즈 신간이 나왔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은 용선생과 아이들이 한바탕 시끄럽게 과학을 배워 가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아이들의 독서 습관을 고려한 쉬운 서술, 생생한 사진과 기발한 삽화로 눈길을 사로잡는 비주얼, 2020년 최신 과학 교과서를 충실히 반영한 내용 구성, 호기심을 북돋우는 소재로 풀어낸 개념과 원리 등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과학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 14 운동》 편에서는 과학에서 말하는 운동이 평소에 말하는 운동과 어떻게 다른지, 과학자들이 알아낸 운동 법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왜 비행기를 탈 때는 안전띠를 꼭 매야 하는 걸까요? 인공위성은 어떻게 땅에 떨어지지 않고 계속 지구 주위를 돌 수 있는 걸까요? 이 책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물체의 움직임을 몇 가지 운동 법칙으로 속 시원하게 설명해 줍니다. 갈릴레이와 뉴턴 같은 위대한 과학자들이 발견한 운동 법칙을 배우며, 독자 어린이들은 우리 주변부터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운동을 같은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놀라운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용선생의 시끌벅적 과학교실》 14권 운동 달에서 망치와 깃털을 동시에 떨어뜨리면 뭐가 먼저 떨어질까? 운동이라고 하면 흔히 스포츠 경기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과학의 눈으로 바라보면 지구를 돌고 있는 달이나, 천천히 기어가는 달팽이 모두 운동을 하고 있죠. 달과 달팽이가 어떻게 운동을 하느냐고요? 《운동》 편에서는 과학에서 말하는 운동이 평소에 말하는 운동과 어떻게 다른지, 과학자들이 알아낸 운동 법칙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왜 비행기를 탈 때는 안전띠를 꼭 매야 하는 걸까요? 인공위성은 어떻게 땅에 떨어지지 않고 지구 주위를 계속 돌 수 있는 걸까요? 운동에 대해 배우고 나면 동물들끼리 서로 경주를 시키지 않아도 빠르기를 비교하는 방법을 알 수 있고, 버스가 급정거할 때 왜 몸이 앞으로 쏠리는지 알 수 있죠. 심지어 쇼트 트랙 선수들이 주자를 교대할 때 왜 뒤에서 힘껏 밀어주는지도 알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은 어린이들은 우리 주변과 우주에서 일어나는 모든 운동을 같은 법칙으로 설명할 수 있다는 걸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마치 갈릴레이와 뉴턴처럼 말이죠! 재미있게 술술 읽다 보면 어느새 과학 지식이 머리에 쏙쏙! 영상 매체에는 익숙하지만 기본적인 독해력이 떨어지는 현재 아이들의 독서 수준을 고려하여,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가장 쉬운 말로 내용을 전달하였습니다. 캐릭터들의 대화문으로 구성된 친절한 서술 방식으로 줄글을 읽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들도 술술 읽을 수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시각 자료를 활용해 쉽게 읽히면서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을 최적화하였습니다. 실생활 속 호기심을 해결하며 과학적 사고력도 쑥쑥! 단순한 과학 개념뿐 아니라 현상이나 문제를 과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틀을 마련해 줍니다. 실생활 속 소재로부터 과학적 호기심을 끌어내 개념과 원리에 접근하는 이 책은 독자 아이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내며 자연스럽게 책에 몰입하게 해 줍니다. 독자들은 과학적 호기심을 해결하며 지식을 쌓을 뿐 아니라 과학적 사고방식과 태도까지 기를 수 있습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다채로운 비주얼 구성! 실감나고 생생한 사진과 명쾌한 삽화, 유머러스한 캐릭터 등 다양한 시각 자료를 통해 내용을 직관적으로 전달해 줍니다. 또한 소단원마다 핵심 내용을 정리해 주는 4컷 만화를 통해 학습에 대한 부담을 낮추고 과학이 즐거운 과목이 되도록 구성했습니다. 2020 최신 과학 교과서를 바탕으로 한 초등 과학의 새로운 정석! 가장 최근에 개정된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과서의 내용을 충실히 반영했습니다. 주제별로 구성된 각 권은 초등학교 교과는 물론, 중학교에서 배우는 개념까지 초등 수준에 맞춰 풀어냈습니다. 또한 개정 교과서에서 사용하는 과학 용어를 반영하여 교과 연계성을 한층 높였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과학 교육 전문가들이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책! 대학에서 오랫동안 과학을 연구하고 교육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가르쳐 온 과학 교육 전문가들이 기획부터 편집까지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하며 공들여 만든 책입니다. 정확한 과학 개념을 초등학생 수준에 맞게 전달하기 위해 초중고 교과서는 물론 다양한 국내외 전문 자료를 연구하며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신선한 소재와 설명 방식을 개발했습니다. 또, 교육대학교에서 과학을 가르치는 권위 있는 교수님들의 감수를 거치며 거듭 내용의 정확성을 기하여 시리즈의 신뢰도를 높였습니다.


겟패킹
현대문학 / 임솔아 (지은이) / 2020.03.30
9,000원 ⟶ 8,100(10% off)

현대문학소설,일반임솔아 (지은이)
현대문학 핀 시리즈 시인선 29권. 시인으로 등단해 장편소설을 발표하고 첫 시집으로 '신동엽문학상'을 수상하며 시와 소설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취를 거두고 있는 시인 임솔아의 두 번째 시집이다. 임솔아의 이번 시집은 그간 대결해온 삶의 폭력과 갈등, 슬픔과 분노와 같은 날카로운 단면들을 일상과 밀접하게 연마된 시어들로 군더더기 없이 드러내며 시인이 천착하는 시적 세계를 보다 선명하게 확장시키고 있다. 간결하고 명징하게 그려지는 삶의 적의들은 잠시만 방심해도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파국과 추락의 속도에 대해 들여다보게”(이철주 평론가) 만들지만 무턱대고 희망을 품지도, 끝까지 절망하지도 않는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 눈길 저변에는 세상을 견디게 하는 어떤 연대의 마음이 쓸쓸하지만 따뜻하게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1부 리기다소나무 서로 조금 전에 출입국 바캉스 끝없이 조용해지기만을 겟패킹 아는 사람 수백 명 메이드 2부 이름 탕후루 캠핑 대기실 싶습니다 울음 물집 피켓 악당 다녀감 방문 국물 에세이 : 더할 나위 없이 맑은 얼굴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시인선 VOL. Ⅴ 출간! 문학을 잇고 문학을 조명하는 한국 시 문학의 깊고 넓은 진폭을 확인시켜줄 다섯 번째 컬렉션! PIN 025 김언희 시집 『GG』 PIN 026 이영광 시집 『깨끗하게 더러워지지 않는다』 PIN 027 신영배 시집 『물모자를 선물할게요』 PIN 028 서윤후 시집 『소소소小小小』 PIN 029 임솔아 시집 『겟패킹』 PIN 030 안미옥 시집 『힌트 없음』 현대문학의 새로운 한국 문학 시리즈인 시인선이 다섯 번째 컬렉션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Ⅴ』를 출간한다. 작품을 통해 작가를 충분히 조명한다는 취지로 월간 『현대문학』 2019년 7월호부터 12월호까지 작가 특집란을 통해 수록된 바 있는 여섯 시인―김언희, 이영광, 신영배, 서윤후, 임솔아, 안미옥―의 시와 에세이를 여섯 권 소시집으로 묶었다. 아티스트와의 컬래버레이션이라는 특색을 갖춰 이목을 집중시키는 핀 시리즈 시인선의 이번 시집의 표지 작품은 지난 30여 년간 활발하게 작품을 발표해온 김지원 작가의 ‘비행’을 주제로 한 드로잉 작품들로 채워졌다. 대표적 정물 연작‘맨드라미’시리즈로 ‘회화가 가지는 매력을 극대화시켰다’는 평단의 찬사를 받은 바 있는 작가는 캔버스 사이를 자유롭게 비행하는 행위와도 같다는 자신의 작업관을 표현한 ‘비행’ 시리즈를 통해 보다 확장된 작가의 미적 탐구의 여정을 보여준다. 임솔아 시집 『겟패킹』 6인 작가의 친필 사인이 담긴 한정판 박스 세트 동시 발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Ⅴ』의 시인들은 김언희, 신영배, 서윤후, 임솔아, 안미옥 6인이다. 지난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 Ⅳ』(황인숙, 박정대, 김이듬, 박연준, 문보영, 정다연)가 한국 시 문학의 다양한 감수성을 선보이는 데 주력했다면 이번 다섯 번째 컬렉션은 그 저변을 더욱 넓혀 한국 시 문학의 전위와 도약까지 담아내고자 기획되었다. 시인으로 등단해 장편소설을 발표하고 첫 시집으로 을 수상하며 시와 소설 모두에서 괄목할 만한 성취를 거두고 있는 시인 임솔아의 두 번째 시집 『겟패킹』을 출간한다. “강력한 신인의 출현”(나희덕 시인)이라는 찬사를 받은 첫 시집 『괴괴한 날씨와 착한 사람들』로 불합리한 체제에 타협하지 않겠다는 치열한 의지를 간결하고 담담하게 드러내어 그만의 잠재력을 각인시킨 바 있는 임솔아의 이번 신작 시집 『겟패킹』은 그간 대결해온 삶의 폭력과 갈등, 슬픔과 분노와 같은 날카로운 단면들을 일상과 밀접하게 연마된 시어들로 군더더기 없이 드러내며 시인이 천착하는 시적 세계를 보다 선명하게 확장시키고 있다. “한 사람을 남겨두고 우리는 돌아갔다. 잠깐 비가 왔다. 차창에 맺힌 물방울들이 부서지면서 점선이 되어갔다. 침묵을 깨고 누군가 말했다. 오늘은 우리가 함께 가방을 쌌다고. 여행을 떠나지는 않았지만 가방을 싸두었다고.”(「겟패킹」 부분) 간결하고 명징하게 그려지는 삶의 적의들은 잠시만 방심해도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는 파국과 추락의 속도에 대해 들여다보게”(이철주 평론가) 만들지만 무턱대고 희망을 품지도, 끝까지 절망하지도 않는 시인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그 눈길 저변에는 세상을 견디게 하는 어떤 연대의 마음이 쓸쓸하지만 따뜻하게 살아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현대문학 핀 시리즈 VOL.Ⅴ』의 특징 중 하나는 여섯 시인들이 ‘기호’라는 공통의 테마를 정해 자신만의 시론 에세이를 발표한다는 점이다. 임솔아 시인은 이국의 휴양지에서 보낸 한철을 ‘물’의 이미지에 투영시켜 잠시 실감한 이상향의 체험으로 그려내고 있다. “발바닥 사이로, 손가락 사이로, 귓바퀴 언저리로 물이 스며들었다. 몸을 스쳐가는 물결이 내 육체를 어루만지는 듯했다. (……) 앞으로 나아갔다. 해변과 얼마나 멀어졌는지를 이따금 헤아리면서. 내맡기면서. 바닷속을 하염없이 바라보면서. 가끔씩만 생각이란 것을 하면서.” 일견 완벽해 보이는 그 세계 안에서도 “왜인지 모르겠는데, 나비들이 자꾸 싱크볼에 죽어 있”(에세이 「더할 나위 없이 맑은 얼굴」)던 것처럼, 불안감과 안정감이 공존했던 시간에도 불구하고 시인은 “더할 나위 없이 맑은 얼굴”을 할 수 있었던 그 여름의 기억을 뜨겁고 아름답게 풀어놓는다. 현대문학 × 아티스트 김지원 는 아티스트의 영혼이 깃든 표지 작업과 함께 하나의 특별한 예술작품으로 구성된 독창적인 시인선, 즉 예술 선집이 되었다. 각 시편이 그 작품마다의 독특한 향기와 그윽한 예술적 매혹을 갖게 된 것은 바로 시와 예술, 이 두 세계의 만남이 이루어낸 영혼의 조화로움 때문일 것이다. * 김지원(b. 1961) 인하대학교와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립조형미술학교 졸업.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대구미술관, 금호미술관, 하이트 컬렉션, PKM갤러리, 광주비엔날레, 베이징 얀황미술관, 타이중 국립대만미술관 등에서 다수의 개인전, 그룹전 참여. 제15회 수상.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조형예술과 교수로 재직 중.하얀 모래 위에 누군가 잠들어 있었다 동그란 물방울들이 온몸에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물방울에게 체온을 나눠주는 사람을 바라보다가 나는 천천히 다가갔다 하얀 타월로 그 사람을 덮어주었다아무도 하지 않은 말을 나는 똑똑히 듣고 있다 동그랗고 검은 눈동자가 내 눈동자를 바라볼 때까지 눈동자가 눈꺼풀을 깨울 때까지―「바캉스」 부분 한 시간 뒤에태풍이 도착한다는데비치 체어에 누워 있고 싶대요.창문들이 터지고전봇대가 부러지고첨탑이 날아가고저도 같이 날아가고 싶대요.옆 동네까지 날아가고 싶대요.자기 끝은 여기가 아니라 거기였으면 좋겠대요.내가화분들을 방에 데려오고음식물 쓰레기통을 옮겨놓고창틀에 청테이프를 붙이는 동안에밖으로 나가지 말라는 재난문자가 도착하는데보란 듯이 비치 체어에 누워 있겠다는데―「조용해지기만을」 전문 이런 햇빛에는 적의가 있는 것 같아.덥고 아무도 길에 없다.그런 의도는 없었어. 믿지?가게에서 한 아이가 딸기 탕후루를 들고 나온다.새빨간 시럽이 아이의 하얀 티셔츠에줄줄 흘러내린다.그럴 줄 알았다.믿는다니.뒤따라 나온 여자가 가방에서 물티슈를 꺼낸다.탕후루를 맛본 아이들은 탕후루에 미쳤고 탕후루 때문에 매를 맞았고 자살을 하면서 탕후루를 입안 가득 넣었다. 중국 영화에서 탕후루가 나올 때마다 나는―「탕후루」 부분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바다출판사 / 임이랑 (지은이) / 2020.02.21
13,000원 ⟶ 11,700(10% off)

바다출판사소설,일반임이랑 (지은이)
식물애호가 임이랑이 식물을 가꾸면서 삶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게 된 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초보 가드너 시절부터 현재까지 성실히 써내려온 성장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29편의 글은 식물의 존재로부터 찾은 삶의 위로, 사나운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노력의 공유다. 임이랑은 작은 새순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는 순간이 "삶의 상처를 치유한다"고 말하며 식물 키우기를 추천한다. 특히 이런 사람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자신이 없다는 친구, 회사의 좁은 책상이 삭막하게만 느껴진다는 지인, 마음의 골이 깊어져 괴롭다는 누군가, 사랑스러운 존재와 함께 살고 싶다는 친구에게 식물을 건넨다. 임이랑은 이 책을 통해 식물의 세상에 숨어 괴로움을 견뎌온 시간을 고백한다. 식물 키우기가 삶을 이어나가기 위한 또 하나의 움직임이라는 것, 생명을 틔우고 죽이기를 반복하면서 함께 살아남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식물의 존재를 통해 깨달으며,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할 위로를 건넨다. 신발을 신고 문 밖으로 나가는 일마저 두려워진 순간, 잠시 성장을 멈춘 내 방 안 초록의 존재를 보며 위안을 얻는다고 전한다. 나아가 이 책은 식물을 키우면서 시작된 고민이 다짐이 되는 순간을 담는다. 임이랑은 식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선택들이 자신의 삶을 바꾸었음을 인정하면서, 식물을 닮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생명을 틔우고 성장을 지켜보는 일, 주위의 생명을 지키는 일, 방치된 생명에 눈길을 쏟는 일을 통해 새롭게 결심한 삶의 방향을 고백한다.PROLOGUE 5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11 우리 집에 수박이 산다 17 내겐 너무나 사랑스러운 괴물 23 식물을 그만 죽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31 다산의 여왕 필레아 38 견디는 겨울 44 서울 가드너 50 취향 고문 56 열대식물 관찰기 64 그럼에도, 장미 1 70 존중해주세요 76 각자의 속도 82 도시 식물 산책 89 무서운 가을 95 드디어 서울에도 식물원이 생겼다! 100 끝의 시작 106 겨울의 꽃이 춤을 춥니다 114 유칼립투스는 곤란합니다 120 시부야의 아주 작은 식물 센터 127 작은 선인장 마을의 봄 133 그럼에도, 장미 2 139 밀라노의 수직정원 145 대나무 숲에 외치고 싶은 이야기 151 맑은 날의 식물원을 좋아합니다 158 첼시의 작은 약초원 163 아마존이 존재하는 세상 170 매일의 소소한 남천 174 EPILOGUE 180“기쁜 날에도 , 슬픈 날에도 식물들에게 신세를 많이 지고 삽니다” 식물을 가꾸는 삶, 나를 가꾸는 삶에 대한 따듯한 이야기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내 인생에서 가장 무해한 대상을 향한 러브레터입니다. 온 마음을 다해 좋아하는 나의 식물 친구들을 향해 쓴 글이에요. 나는 이제껏 이렇게 이타적인 존재를 사랑해본 적이 없었습니다.” -‘Prologue’에서(본문 5쪽)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는 식물애호가 임이랑이 식물을 가꾸면서 삶을 더 풍부하게 이해하게 된 순간들을 기록한 에세이다. 초보 가드너 시절부터 현재까지 성실히 써내려온 성장의 기록을 담고 있다. 이 책에 담긴 29편의 글은 식물의 존재로부터 찾은 삶의 위로, 사나운 마음을 가라앉히려는 노력의 공유다. 임이랑은 작은 새순을 바라보며 멍하니 앉아 있는 순간이 “삶의 상처를 치유한다”고 말하며 식물 키우기를 추천한다. 특히 이런 사람들.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자신이 없다는 친구, 회사의 좁은 책상이 삭막하게만 느껴진다는 지인, 마음의 골이 깊어져 괴롭다는 누군가, 사랑스러운 존재와 함께 살고 싶다는 친구에게 식물을 건넨다. 임이랑은 이 책을 통해 식물의 세상에 숨어 괴로움을 견뎌온 시간을 고백한다. 식물 키우기가 삶을 이어나가기 위한 또 하나의 움직임이라는 것, 생명을 틔우고 죽이기를 반복하면서 함께 살아남는 일이 중요하다는 것을 식물의 존재를 통해 깨달으며, 삶의 기쁨과 즐거움을 회복할 위로를 건넨다. 신발을 신고 문 밖으로 나가는 일마저 두려워진 순간, 잠시 성장을 멈춘 내 방 안 초록의 존재를 보며 위안을 얻는다고 전한다. 나아가 이 책은 식물을 키우면서 시작된 고민이 다짐이 되는 순간을 담는다. 임이랑은 식물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선택들이 자신의 삶을 바꾸었음을 인정하면서, 식물을 닮아가고 싶다고 말한다. 생명을 틔우고 성장을 지켜보는 일, 주위의 생명을 지키는 일, 방치된 생명에 눈길을 쏟는 일을 통해 새롭게 결심한 삶의 방향을 고백한다. 디어클라우드 이랑에서 식물이랑으로…… 식물이 데려다준 봄을 기다리는 삶으로 “불행으로부터 힘껏 도망갈 수 있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식물들과 충만한 시간을 나누고, 일찍 일어나 커튼을 걷습니다.” -‘Epilogue’에서 (본문 182쪽) 밴드 디어클라우드에서 베이스를 연주하고, 노래를 지으며, 십 수년째 뮤지션으로 살아온 임이랑. 몇 해 전 그는 불안한 시기를 겪던 중, 식물 키우기에 집중하며 무너진 마음을 일으키는 법을 배우면서 자연히 식물러(식물 덕후)가 된다. 무언가를 이토록 오래 좋아해본 것은 “음악 이후 처음”이라고 말하면서도 이 편애가 언제까지 지속될까 의심했던 그는 여전히 식물과 함께하고 있다. 식물과 함께한 삶은 그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5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식물을 키우면서 매거진 《빅이슈》에서 ‘식물이랑’을 연재했고, 《아무튼, 식물》을 출간하면서 식물 에세이스트로 자리를 잡았으며, 현재 EBS 라디오 〈임이랑의 식물수다〉를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음악만을 업으로 삼아 살아오면서 다른 삶의 형태를 생각해본 적 없던 그였다. 취미이자 도피처인 식물 키우기가 새로운 인생의 길을 열어줄 줄은 꿈에도 몰랐던 일. 식물을 키우기 전 그는 춥고, 음습하고, 고요한 겨울을 좋아하던 사람이었다. 몸과 마음의 문을 걸어 잠그고 살아도 괜찮던 겨울에 듣는 음악을 특히 좋아했고, 며칠씩 집 안에서 숨죽이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이제 그는 겨울이 심심하다. 대신 매해 끔찍하게 싫어하던 봄을 애타게 기다린다. 식물이 생동하는 계절을 기다리며, 그의 삶도 봄으로 나아가고 있다.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건네는 식물 추천 리스트 식물을 그만 죽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작은 조언 이 책의 제목이자 첫 번째 글인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는 임이랑이 식물 에세이스트로서 처음 쓴 글이다. 초보 가드너였던 그의 식물에 대한 풋풋한 애정과 고마움이 느껴지는 이 글에는 부담 없는 추천 식물 리스트가 담겨 있다. 각자의 집이 가진 생장 환경을 고려해 구하기 쉬운 식물을 초보의 눈높이에 맞춰 권한 목록이다. 그의 리스트에 따르면, 해가 덜 드는 집에 사는 사람에게는 고사리류, 밝은 집에 사는 부지런한 사람에게는 동백이나 율마, 귀찮은 건 질색이지만 그래도 식물을 들이고 싶은 사람에겐 스투키를 권한다. 이 밖에도 자신의 편애를 기준 삼아 사랑스러운 괴물 몬스테라, 다산의 여왕 필레아 페페로미오이데스, 겨울에 춤을 추는 튤립과 백합을 추천한다. 그는 중요한 가드닝 조언으로 “열심히 죽이라”는 의외의 말을 건네기도 한다. “열심히 키우고 열심히 죽여봐야 더 잘 키울 수 있다”며 식물 키우기를 시도하려는 이들에게 지속가능한 용기를 북돋는다. 그는 식물과의 생활은 ‘관심을 기울이는 일’이라며, 식물을 죽이는 이유로 섣부른 짐작과 성마른 조치를 지적한다. 식물에게는 저마다의 삶의 방식이 있고, 관심이 부족해 이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함께 살아갈 수 없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일주일에 두 번 물 주기” 따위의 무신경한 매뉴얼이 곧 식물을 무차별하게 죽일 수 있다는 것이다. 식물이 심어준 ‘존엄’이라는 삶의 씨앗 “가꾸면 가꿀수록 풍성하게 자라는 식물들에 기대어 살아보겠습니다” “숨거나 도망갈 수 없어서 독을 품게 되는 삶.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는 자세로, 비와 흙과 바람에 생명을 맡기는 삶. 식물들의 삶이 좀 더 숭고하게 아름다운 이유겠지요.” -‘첼시의 작은 약초원’에서 (본문 168쪽) 임이랑은 식물의 삶에 감탄한다.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스스로 독을 지니고 사는 식물의 삶을,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기어이 90장의 꽃잎과 황홀한 향을 피우는 식물들의 삶을 바라보며, 비대해진 삶의 상처를 줄이며 마음의 평온을 찾는다. “반려식물에 기대어 사는 삶.” 자신의 삶을 이와 같이 규정하는 임이랑은 집에서 함께 사는 식물뿐 아니라 길가에서, 여행지에서 만나는 식물들을 기록하고 기억한다. 따듯한 나라에서 마음껏 키를 키우는 열대식물들을 보며 식물의 생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식물을 어떻게 심고 관리하는지, 식물을 위한 공간과 인간의 휴식이 어떻게 맞닿을 수 있는지 관찰한다. 자연 혹은 타인에게 맡겨진 존재들을 살피는 과정으로부터, 자신이 이들에게 어떤 보탬이 될 수 있는지 깊이 고민한다. 이 과정은 “매우 개인적이고 보편적인 불행”을 겪고 나약해진 그에게 “식물의 존엄을 해치지 않고 싶다”는 의지를 심는다. 나아가 “다른 생명 혹은 타인의 존엄을 지킬 줄 알아야 스스로의 존엄을 지킬 수 있는 존재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성장시킨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지켜내고 싶은 다짐 하나를 건넨다. 쉽게 취하고 버리는 삶의 방식으로부터 벗어나 바라봐야 할 것들을 피하지 않고, 지켜야 하는 일에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그러기 위해 식물들과 충만한 시간을 나누고, 일찍 일어나 커튼을 걷겠다고 말이다.“시간이 지나면서 알게 되었어요, 식물을 키우는 일은 곧 ‘관심’의 문제라는 걸요. 내 집의 어떤 창에서 가장 빛이 잘 들어오는지, 내가 키우는 식물이 건조한 걸 좋아하는지 습한 걸 좋아하는지, 일년생인지 다년생인지 관심을 갖고 길게 바라봐주면 즐겁게 크는 게 바로 식물이라는 걸요.” -조금 괴로운 당신에게 식물을 추천합니다 식물을 키우며 얻는 경험치가 높아질수록 당신의 식물 돌보기 직감도 발달할 거예요. 열심히 키우고 열심히 죽여봐야 식물을 훨씬 더 잘 키울 수 있게 되지요. 식물을 잘 키우는 방법에는 특별한 것이 없습니다. 끝없는 관심, 그거 하나면 돼요.”-식물을 그만 죽이고 싶은 당신을 위한 안내서 “남국에 갈 때마다 놀라운 점이 있는데, 그건 바로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식물 사랑입니다. 어느 도시에 가나 크고 작은 정원을 꾸며놓은 것도 예쁘고, 호텔이나 리조트는 대결하듯 경쟁적으로 조경을 가꾸지요. 아름다운 광경을 보니 식물 덕후는 그저 즐겁답니다. 워낙 식물이 아름답게 잘 자랄 수 있는 기후이기에, 이 나라 사람들이 식물을 더 사랑하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열대식물 관찰기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
미래사 / 이영훈, 김낙년, 차명수,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 박상후 (지은이) / 2020.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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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사소설,일반이영훈, 김낙년, 차명수, 김용삼, 주익종, 정안기, 이우연, 박상후 (지은이)
<반일 종족주의> 이영훈 팀의 후속작.책머리에 프롤로그: 환상의 나라 (이영훈) 1편 일본군 위안부 01 위안부 강제연행설 재비판 (이영훈) 02 위안부 운동의 폭력적 심성 (이영훈) 03 그들은 과연 빈손으로 돌아왔던가 (이영훈) 2편 전시동원 04 일본에 갔으면 다 강제동원인가 (이우연) 05 일본에서의 노동, 보수, 그리고 일상 (이우연) 06 일하고도 임금을 못 받았다는 거짓말 (이우연) 07 강제동원 배상을 청구한 원고들의 행적 (주익종) 08 수수깡으로 만든 집 ? 대법원 판결 (주익종) 09 육군특별지원병제의 겉과 속 (정안기) 10 학도지원병의 ‘시대적 분투’라고? (정안기) 3편 독도 11 환상의 섬 (이영훈) 12 우산도의 소멸 (이영훈) 13 석도=독도설은 억지 (이영훈) 14 독도 편입과 독도 밀약 (이영훈) 4편 토지·임야조사 15 토지조사사업 때 학살이 있었다고? (주익종) 16 토지 수탈론을 다시 논박한다 (이영훈) 17 사실과 거꾸로인 임야 수탈론 (이우연) 5편 식민지 근대화 18 한국사에서 근대화는 어떻게 출발하였는가 19 고종의 습관성 파천과 국가의식 (김용삼) 20 식민지 근대화, 서구 문명의 확산이란 큰 틀에서 보아야 (김낙년) 21 제도와 정책을 통한 수탈, 변형된 수탈론 (김낙년) 22『일제종족주의』의 황당한 통계해석 (김낙년) 23 조선인의 개발 없는 식민지 개발? (주익종) 24 일제시대의 생활수준 변동 (차명수) 25 우리가 ‘항일전쟁’으로 해방되었나요? (김용삼) <특별기고> 조작된 중국의 반일 감정 (박상후) 에필로그: 악한 풍속, 천박한 문화, 국가위기 (이영훈) 참고문헌 찾아보기환상의 나라 대한민국의 악한 풍속, 천박한 문화, 국가위기를 직격한 바른 역사서!! 2019년 7월 한국인의 잘못된 역사인식을 질타한 <반일 종족주의>가 출간되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충격을 받은 좌익 역사학계에서는 책을 비판하는 심포지엄을 네 번이나 열었다. 2020년 봄까지 5권의 비판서가 나왔다. 거기에는 분노와 매도만으로 부족했는지 '역사부정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실렸다. <반일 종족주의>의 이영훈 팀은 이 비판에 대한 반론을 간추리고 수정 보완해 또 한 권의 책을 냈다. <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이다. 반일 종족주의자들의 비판을 하나씩 격파한다는 의미의 책 제목처럼 저자들은 다시 한번 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 독도, 식민지 수탈론, 한국의 근대화 등 모든 문제의 밑바닥에 도사리고 있는 천박한 문화를 하나하나 격파한다. 이 책에는 기존 6명의 저자에 더하여 새로 차명수(영남대 교수, 경제사)와 박상후(MBC 해직 언론인, 전 보도국 국제부장) 2명이 저자로 참여했다. 2019년『반일 종족주의』는 큰 호응을 받았다. 몇 가지 우연적인 요인이 있긴 했지만, 기본적으로 많은 한국인이 이 책을 통하여 해방과 자유의 큰 기쁨을 맛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저자들은 말한다. “더 이상 환상적·광신적 종족주의로 외교와 통상을 망칠 순 없다. 그런 저급한 지성으론 선진적인 국민통합을 이룰 수 없다. 자유롭고, 관용하고, 호혜하는 국내·국제사회를 건설해 가야 한다”는 것이『반일 종족주의』의 대국민 메시지였다면, 이번 책『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은 저간에 저자들에게 쏟아진 비판을 하나하나 논파하는 형식을 취했다. 일본군 위안부, 전시동원, 독도, 토지임야 수탈론, 식민지 근대화론 등에 관해 다시 한번 정밀한 주장을 펼쳤다. 저자들이 전개해 가는 과정이 매우 흥미진진하다. 차원이 다른 학문의 깊이, 논리의 명확성, 그리고 사실의 힘. 저자들은 이 책에서 역사가 어떻게 조금씩 진보해 가는지를 “사실이 승리한다Veritas vincit!”의 외침과 함께 각인시킨다. 반일 종족주의자의 비판을 통렬하게 격파하다 위안부, 전시동원, 독도, 토지임야 수탈, 식민지 근대화라는 다섯 주제에 걸쳐 비판자의 주장을 요약하거나 인용하여 소개하고, 그에 대해 반론을 저자들이 펴는 형식으로 이 책은 쓰였다. 이 책에는 상기 5부에 25편, 그리고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특별기고 3편 등 총 28편의 글을 모았다. 「프롤로그」에서 대표저자 이영훈은 한국인의 반일 종족주의와 동전의 양면을 이루는 게 친중 사대주의이며, 이는 하나의 문화적 유전자로서 복제 증식되어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났음을 보인다. 그러나 이영훈은 영국에서 출발한 자유와 통상의 이념이 대서양과 태평양을 건너 한국에 도달했으며, 전작 『반일 종족주의』가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는 데서 결국 “사실이 승리할” 것임을 예견한다. 제1편 「일본군 위안부」에서는 위안부 강제연행설을 재비판하고 위안부 운동가의 폭력적 심성을 비판하며 위안부의 수입 문제를 면밀히 검토한다. 위안부는 본인 의사에 반하는 인신매매의 형식으로 만들어졌는데, 호주의 동의와 같은 합법의 형식을 취했기 때문에 당시 범죄로 처벌되지 않았음을 들어, 결국 위안부란 일본정부, 모집업자, 위안부의 가족친지 등 3자의 합작품이었음을 주장한다. 이어서 초등학생에게도 성노예설을 가르치며 우리 안의 위안부에는 눈감는 위안부 운동의 폭력적 심성도 지적한다. 아울러 인플레 때문에 위안부의 저금이 모두 휴지조각이 되었다는 주장은 대동아공영권의 통화제도를 제대로 모르고 하는 이야기이며, 운좋게 한 살림 마련해서 중도 귀국한 위안부도 있었으나, 그렇지 못한 위안부도 있음을 지적한다. 제2편 「전시동원」에서는 노무동원과 ‘징용’ 배상 판결, 군사동원 문제를 다룬다. 일본의 정책적인 노무동원 외에 훨씬 더 큰 규모의 자유 도일(渡日)이 있었으며, 정책 동원은 강제성과 자발성이 혼합된 것이었고, 임금은 제대로 지급되었음을 보인다. 또 ‘징용’ 배상 소송을 제기한 원고들은 자유의사로 일본제철에 취업했으며, 작업배치, 임금지급, 기숙사생활 등을 살펴 볼 때 일본제철이 조선인 노무자를 조직적으로 기망했다고 볼 수 없음을 주장한다. 그리고 한국 대법원의 ‘징용’ 배상 판결은 그를 구성하는 7가지 논리 중 제대로 성립하는 게 하나도 없는 엉터리 판결임을 논한다. 한편, 육군특별지원병은 단순히 일본 제국을 위한 총알받이가 아니라, 조선인 참정권 등 제반 권리를 신장하려는 ‘협력의 포석’이기도 했음을 주장한다. 제3편 「독도」에서는 조선왕조와 대한제국 모두 독도를 영토로 인지하지 못했음을 보이고, 대한민국이 독도를 어떻게 다루어 왔는지를 해명한다. 해양과 통상에 무관심한 조선왕조는 울릉도와 별개로 그와 맞먹는 크기의 우산도가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했으며, 독도를 탐사한 안용복 사건 이후에는 우산도가 일본이 말하는 송도(松島)라고까지 착각하게 되었음을 보인다. 또 조선의 지리학 발달과 개항 후 일본 지리서의 도입 이후 대한제국 정부는 울릉도에 부속한 죽도를 대한제국의 동단(東端)이라 보았으며, 일본의 독도 편입 후에도 우산도를 빼앗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 등, 결국 독도의 존재를 인지하지 못했음을 논증한다. 한편, 이승만 대통령이 독도를 영토로 편입한 후 박정희 정부 때부터 독도를 조용히 영유하기로 일본 정부와 밀약하고 그를 준수했으나, 김영삼 정부 때부터 그 밀약을 파기하고 갈등을 조장해 왔음을 보인다. 제4편 「토지 임야조사」에선 토지조사사업 때 학살 주장을 검토하고, 토지수탈설과 임야 수탈설을 논박한다. 우선, 혹자가 삼척군의 임야조사 때 일본 헌병이 주민을 학살했다고 주장했으나, 날조된 것임을 보인다. 토지수탈설과 관련해선, 조선왕조 시대의 복잡한 소유구조 때문에 토지조사사업 때 국유지 분쟁이 다수 발생했으나, 일제가 민유지 수탈 및 국유지 창출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지 않았음을 입증한다. 그리고 임야조사사업 및 그 후속 조치로 남한 지역의 경우 국유림이 기형적으로 작은 소유구조가 만들어졌으며, 신용하의 임야 수탈론은 사료와 연구서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사실과 거꾸로임을 주장한다. 제5편 「식민지 근대화」에서는 한국 근대화의 출발, 고종의 평가, 식민지 근대화의 정의와 수탈론, 식민지 개발에 대한 조선인의 참여, 식민지기 생활수준, 한국의 해방 등을 다룬다. 대다수의 연구자들이 한국의 근대가 언제 출발했는지에 침묵하고, 일본의 식민지 시대를 수탈 억압사로만 기억한다. 이 책에서는 일제의 민사령과 형사령으로 개인의 인격권과 재산권을 보장하며(근대 민법), 죄형법정주의, 일사부재리, 증거주의 등을 기초로 한 사법제도가 성립한 것(근대 형법)을 두고, 근대의 출발이라 논한다. 또 반일 종족주의자들이 흔히 고종을 개명항일 군주라 미화하지만, 그는 위기 때마다 끊임없이 강대국 공사관에 피신할 궁리를 한, ‘군국(軍國)’ 의지가 없는 인물임을 보인다. 아울러 식민지 근대화란 서구 근대문명과 제도가 일본의 지배를 통해 확산되었음을 설명한다. 또 혹자가 ‘약탈’은 없었어도 ‘제도’와 ‘정책’을 통한 수탈이 있었다고 한 데 대하여는, 수리조합 사업의 예를 들어 그러한 수탈은 실증되지 않음을 보인다. 조선인이 식민지 개발에서 소외되었다는 “개발 없는 개발”론에 대해서는, 그 주창자의 연구 결과를 그대로 따를 때 조선인이 식민지 개발이익을 향유했음이 입증된다고 반박한다. 그리고 1인당 생산, 신장과 체중, 사망률, 실질임금 등 제반 지표로 볼 때 일제하 생활수준의 개선이 분명하다는 경제사 연구의 최신 성과도 소개한다. 특별기고문에서는 일본의 침략에서 중국 공산화의 기회를 잡은 마오쩌둥이 반일주의를 취하지 않았지만 장쩌민은 반일주의를 조장한 것을 볼 때, 반일주의란 정치적 목적에 따라 조작되는 것임을 주장한다. 에필로그에선 한국의 위기를 낳은 악한 풍속과 천박한 문화를 질타한다. 돈 벌러 일본에 가놓고는 강제로 끌려가서 임금도 못 받았다고 말하는 사례를 들면서 만연한 거짓말 문화는 국가위기를 초래함을 경고한다. 강제냐 자발이냐로 양단할 수 없는 전시동원의 복합성 전작에 이어 이 책에서도 현안인 전시 노무동원 문제를 중요하게 다루었다. 박경식 교수가 “강제연행”이란 용어를 쓴 이래, 노무동원 연구자들은 흔히 일본이 조선인 노무자를 “폭력연행”하였고, 이는 “반인도적 전쟁범죄”였다고 규탄한다. 『반일 종족주의』에서는 이 “강제연행”설을 비판하는 입장에서, 모집과 관알선에서 동원에 응한 조선인의 자발성을 강조하였다. 이에 대해 『반일 종족주의』 비판자들은 납치와 같은 수단을 써서 조선인 노무자를 동원했다는 일본인 관리의 진술이 있지 않느냐고 반박했다. 필자들은 전시동원에 강제성이 있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이 책에서 소개한 것처럼, 총독부 관리가 조선 농민에게 모집과 관알선에 응할 것을 강력 종용하고, 결국 농민이 그를 수락하는 식이었다. 특히 조선인이 기피하던 탄광 광부 동원에서 그러하였다. 반면, ‘징용’ 배상 소송 원고의 경우는 자발성이 더 두드러졌다. 동원지가 공장, 제철소였기 때문인데, 원고들은 5:1의 경쟁을 뚫기 위해 ‘빽’도 동원해 가며 모집에 응했다. 이처럼 노무동원은 조선인 노무자가 관헌의 강한 권유와 회유에 떠밀리듯이 모집에 응하는 것이었고, 거기에는 자발성과 강제성이 혼합되어 있었다. 일제 말 노무동원의 이러한 복합성을 인식하자는 게 저자들의 입장이다. 독도 문제에 관한 본격적 조명 이 책의 또 한 가지 특징은 독도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것이다. 전작 『반일 종족주의』에서 독도 파트는 1개장 24쪽이었으나, 이번 책에선 4개장 77쪽에 달한다. 『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비판자들은 조선왕조가 독도를 영유했음이 17세기 말 안용복 사건 후 확인된다고 주장한다. 『동국문헌비고』(1770)나 『만기요람』(1808)의 “우산은 왜가 말하는 송도”라는 서술이 그 증거라 한다. 하지만 조선왕조는 “왜가 말하는 송도”인 우산도가 실제로 어디에 있는지, 규모나 상태가 어떤 섬인지 몰랐고, 알려고 하지도 않았다. 그저 울릉도와 같은 크기의 또 하나의 섬이 동해 어딘가 있는데, 그걸 일본인들이 송도라 부른다고 했을 뿐이다. 이는 우산도가 존재한다는 믿음만 강화된 것일 뿐, 그 우산도를 영토로 파악한 게 아니었다. 비판자들은 대한제국 칙령41호나 일본의 독도 편입에 대한 대응 등을 들어, 대한제국도 독도를 영토로 인지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대한제국 정부가 펴낸 지리서에서 대한제국 국토의 동쪽 끝은 울릉도 부속 죽도였으며, 독도가 아니었다. 또 『증보문헌비고』(1908)에서도 울도군의 한 섬으로 우산도를 인지하였지만, 독도가 일본에 편입되었음을 인지한 후이므로, 이 우산도는 독도일 수 없다. 비판자들은 『증보문헌비고』의 이 서술을 일본이 빼앗은 독도에 대한 영토 의식을 표현한 것이라 강변하지만, 그들의 말대로라면 “일본이 독도(우산도) 영유를 주장하나 대한제국 땅이다”라는 서술이 『증보문헌비고』에 들어갔어야 한다. 대한제국이 망할 때까지도 우산도는 여전히 어디 있는지, 크기가 어떤지 모르는, 환상의 섬이었을 뿐이다. 『반일 종족주의』와 이 책『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의 핵심 논지는 조선왕조와 대한제국이 독도를 영토로 인지하지 못 했다는 것이다. 일본이 태정관문서에서 독도를 한국 영토로 봤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영토의 제1요건은 해당 국가가 영토로 인지하는 것 아닌가. 그렇다고 독도가 일본 땅이니 돌려주자는 게 전혀 아니다. 독도는 이승만 정부가 한국 영토로 편입했다. 박정희 정부와 전두환·노태우 정부가 했던 것처럼 독도를 둘러싼 한일 대립을 조용히 잘 관리하자는 것이다. 독도가 한국 땅임을 일본이 인정하지 않는다고 항의하고 요란을 떨면, 다케시마가 어디 있는지, 그 존재도 몰랐던 일본인들이 다케시마가 일본 땅임을 알게 되고, 실제 분쟁이 일어난다. 일본이 『국방백서』 등에 다케시마가 자기네 땅이라 서술한다고 해서, 한국의 독도 영유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 독도 문제를 부각시켜서 일본과의 갈등을 새로 조장하고 격화시킬 합리적 이유가 없다는 게 이영훈 교수의 입장이다. 한국 지식사회의 자성을 촉구하다 2019년 7월, 저자들(이승만학당)은 『반일 종족주의』를 내면서 한국 지식사회의 진지한 검토를 요망했다. 하지만 그 책에 대한 한국의 대학과 언론 등 지식사회의 반응은 한마디로 “비겁하거나 악하거나”였다. 대학과 언론에 적을 둔 수많은 ‘지식인’들이 이 책에 보인 첫 반응은 침묵이었다. 이 사회의 지식인이라면 마땅히 다루고 논평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반일 종족주의』에 완전히 침묵했다. 7월 한 달간 신문과 방송 중 어느 기성 미디어도 이 책을 다루지 않았다. 그러다 전 청와대 민정수석 조국이 페이스북에서 책의 저자들을 “부역 매국 친일파”라고 격하게 비방한 후에야 이 책을 다루기 시작했다. 개중에는 이 책을 진지하게 검토하자는 제안도 있었으나, 대다수는 거친 비난이었다. 이영훈 교수를 일제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인간어뢰(가이텐,回天)라 조롱한 사회학자도 있었고, 필자들은 이 책으로 “스스로 학문적 목숨을 끊었다”고 극언한 법학교수도 있었다. 어떤 이는 필자들을 ‘일본의 앞잡이’라는 “부왜노(附倭奴)”라 하였다. 필자들이 일제침략의 역사를 부정한다고 특별법을 만들어서 홀로코스트 부정죄와 같은 죄목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자들도 여럿 나왔고, 집권당 산하 정책기관은 법률제정안을 작성했다. 피해자의 증언을 부정했다는 비난도 있었다. 그러나 증언만으로 역사학이 성립하진 않는다. 증언은 다른 증언과 문서자료를 포함한 여러 자료로 검증되어야 한다. 피해자의 증언은 무조건 옳다고 할 수는 없다. 이른바 ‘징용’ 배상 소송 원고 4명은 급여를 못 받았다고 증언했지만, 그들 중 아무도 급여를 제대로 못 받은 사람은 없다는 게 자료로 확인되지 않는가. 또 비판자들은 공격에 급급한 나머지 이영훈 교수 등 필자들이 하지도 않은 말을 겨냥해서 비판했다.『반일 종족주의』 책자 어디에 위안부가 자발적으로 갔다고 써 있단 말인가. 남이 무슨 말을 했는지 듣지도 않고 욕부터 하는 꼴이었다. 역사 책 내용이 틀렸으면 그 사실을 지적하면 되지, “부역매국 친일파”, “부왜노”는 무엇이며 역사부정죄로 처벌하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인가. 분서갱유(焚書坑儒)를 2000년 만에 재현하려는가. 가히 악하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는 한국 지식사회의 천박한 민낯이다. 이 책『반일 종족주의와의 투쟁』은 전작 『반일 종족주의』보다도 더 진지한 학술서다. 비판의 주요한 논점들을 골라 하나하나 논박한 책이다. 따라서 저자들은 “역사운동 집단도 좋고 학자도 좋다. 이 책이 담은 주제를 놓고 무제한 역사토론을 벌이자. 그래서 역사의 진실에 더 다가갈” 것을 이 책을 통해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본군 위안부 문제가 지난 30년간 조금도 시들지 않고 오히려 점점 심각해져 온 데에는 자신을 역사의 법정을 주관하는 클리오(Clio)로 착각하는 한국과 일본 역사가들의 오만하고도 무지한 자세가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한국의 역사가들이 쓰고 있는 그 오만과 무지의 가면을 들추면 거기엔 불변의 적대 감정에 몸서리치는 반일 종족주의의 얼굴이 있습니다. - 「위안부 강제연행설 재비판」, 이영훈 저는 『반일 종족주의』에서 일본군 위안부에 관한 기존의 연구가 조선왕조 이래 우리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이어져 온 국가권력, 지배신분, 남성, 가부장에 의한 약소 여성에 대한 성 지배의 긴 역사 가운데 일본군 위안소제가 존속한 1937∼1945년의 짧은 기간만을 분리하여 분석함으로써 얼마나 심각한 오류를 범하였던가를 지적하였습니다. 그런 문제의식에서 ‘우리 안의 위안부’에 이어 조선왕조 시대로 넘어가 기생제의 역사를 파헤쳤던 것입니다. 제가 아는 한 약소 여성에 대한 성 지배의 전사를 그렇게 길게 연속적으로 서술한 연구 성과는 저 이전에는 누구도 없었습니다. - 「위안부 운동의 폭력적 심성」, 이영훈


붕대 감기
작가정신 / 윤이형 (지은이) / 2020.01.14
12,000원 ⟶ 10,800(10% off)

작가정신소설,일반윤이형 (지은이)
제5회, 제6회 젊은작가상, 제5회 문지문학상, 201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윤이형의 신작소설이다. 리얼리즘과 SF·판타지 등을 오가는 개성적인 서사로 주목받은 윤이형은 2007년 첫 번째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를 펴낸 이래, 세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장편소설을 내는 등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붕대 감기』는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첨예한 문제의식과 섬세한 문체로 묘파하며 작가가 현재 몰두하는 ‘여성 서사’라는 화두를 가장 적실하게 그려 보인 작품 가운데 하나다. 소설에서는 계층, 학력, 나이, 직업 등이 모두 다른 다양한 여성들의 개별적인 서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불법촬영 동영상 피해자였던 친구를 보고도 도움을 주지 못했던 미용사 지현, 영화 홍보기획사에 다니는 워킹맘이자 의식불명에 빠진 아들 서균을 둔 은정, 그런 서균과 한반인 딸 율아의 엄마 진경, 진경의 절친한 친구이자 출판기획자인 세연 등 바톤터치를 하듯 연결되는 이들 각자의 사연은 개인의 상처에서 나아가 사각지대에 자리한 우리 사회의 환부에까지 가 닿는다.붕대 감기 7 ‘진짜 페미니즘’을 넘어서 | 심진경 171 작가의 말 197“이해하고 싶었어, 너의 그 단호함을, 너의 편협함까지도.” 2019년 이상문학상 수상 작가 윤이형 신작 소설 서로의 상처를 감싸 안는 흰 물결 붕대로 연결된 우리, 들의 이어달리기 제5회, 제6회 젊은작가상, 제5회 문지문학상, 2019년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윤이형의 신작소설 『붕대 감기』가 <소설, 향>의 두 번째 작품으로 출간되었다. 리얼리즘과 SF·판타지 등을 오가는 개성적인 서사로 주목받은 윤이형은 2007년 첫 번째 소설집 『셋을 위한 왈츠』를 펴낸 이래, 세 권의 소설집과 한 권의 장편소설을 내는 등 꾸준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소수자의 감각과 서사에 끈기 있게 천착해온 그녀의 작품 세계는 2016년 페미니즘에 대한 각성(“신전들이 무너지고 우상들이 깨져 실려 나간 빈자리에 가치관의 재건작업이 시작되었다”―2019. 9. 19. 《중앙선데이》 작가 인터뷰)을 계기로 더욱 확장되고 구체화되었다. 『붕대 감기』는 이러한 자각과 다짐의 연장선상에 있는 소설로서, ‘우정’이라는 관계 안에서 휘몰아치는 복잡하고 내밀한 감정들을 첨예한 문제의식과 섬세한 문체로 묘파하며 작가가 현재 몰두하는 ‘여성 서사’라는 화두를 가장 적실하게 그려 보인 작품 가운데 하나다. 소설에서는 계층, 학력, 나이, 직업 등이 모두 다른 다양한 여성들의 개별적인 서사가 연쇄적으로 이어진다. 불법촬영 동영상 피해자였던 친구를 보고도 도움을 주지 못했던 미용사 지현, 영화 홍보기획사에 다니는 워킹맘이자 의식불명에 빠진 아들 서균을 둔 은정, 그런 서균과 한반인 딸 율아의 엄마 진경, 진경의 절친한 친구이자 출판기획자인 세연 등 바톤터치를 하듯 연결되는 이들 각자의 사연은 개인의 상처에서 나아가 사각지대에 자리한 우리 사회의 환부에까지 가 닿는다. 그리고 소설은 우리가 모두 아프다는 자각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타인과 자신의 고통을 비교하며 위안받는 인물들과 “꿈에도 서로를 사랑할 것 같아 보이지는 않는”(「작가의 말」) 인물들의 이어짐을 통해 따듯한 연대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마음을 끝까지 열어 보이는 일은 사실 그다지 아름답지도 않고 무참하고 누추한 결과를 가져올 때가 더 많지만, 실망 뒤에 더 단단해지는 신뢰를 지켜본 일도, 끝까지 헤아리려 애쓰는 마음을 받아본 일도 있는 나는 다름을 알면서도 이어지는 관계의 꿈을 버릴 수는 없는 것 같다. _「작가의 말」 서로의 마음 가장 깊숙한 곳에 바톤터치 하듯 이어지는 너와 나, 우리 모두의 이야기 영화 홍보기획사에서 일하는 은정은 육아와 직장을 병행하는 워킹맘이다. 은정은 “세상과의 끈을 놓아버리고 ‘무식한 아이 엄마’로만 남지 않겠다”고 거듭 다짐하며 타인과의 감정 섞인 교류 없이 강퍅하고 완고하게 스스로를 가둬왔다. 그러나 8개월 전 그녀의 고성에도 균열이 가기 시작된다. 아들 서균이 교회 수련회에서 눈썰매를 타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진 것이다. 8개월이라는 시간은 온화한 성정의 남편을 비롯해 결코 변하지 않을 것 같던 주변의 모든 것들을 무너져 내리게 만들었고, 이제 그녀는 무참한 현실에 맞닥뜨린 자신에게 누구도 안부를 묻지 않는다는 사실에 “초점 없는 혼잣말과 욕설”을 “방언처럼 줄줄” 내뱉는다. “하지만 누구라도, 누구 한 아이의 엄마라도, 인사치레로라도 갑작스레 전화를 걸어, 많이 힘드시지요? 서균이는 좀 어떤가요? 하고 말을 걸어준다면 좋을 텐데. 우정이라는 적금을 필요할 때 찾아 쓰려면 평소에 조금씩이라도 적립을 해뒀어야 했다.”_본문 23쪽 그러나 은정이 눈치채지 못한 따스한 응원과 위안의 기미가, 실은 존재했다. 그가 다니는 미용실의 헤어 디자이너인 두 사람. 미용실 실장인 해미는 “지독하게 말수가 없”고, “언제나 온몸과 마음이 잔뜩 긴장”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은정에게, 자신의 ‘인생 책’인 할레드 호세이니의 『천 개의 찬란한 태양』을 선물하고는 8개월 전 마지막 염색 이후로 발길을 끊은 그녀를 걱정한다. 같은 미용실의 지현 또한 내내 마음이 무겁다. 8개월 전, 지현은 은정의 아이 서균이 너무 얄미웠다. 미용실 안을 헤집고 난리를 피우는데도 엄마는 피로한 표정으로 아이를 말리는 시늉만 할 뿐이었고, 겨우 자리에서 일어나 아이 엉덩이를 때렸을 땐 염색약을 엎지른 후였다. 은정은 그 순간 트위터 앱을 켜고 “화가 나서 폭발할 것 같은 상태”로 ‘속이 터진다 ㅅㅂㅅㅂ’ 같은 글을 썼고, 아이가 아프다는 말을 전해 듣고 죄책감에 빠진 것이다. 은정의 죄책감은 사실 그보다 더 깊은 뿌리를 갖고 있다. 지금은 연락이 끊긴 대학 동기 미진이 불법촬영 동영상의 피해자였는데, 지현은 친구의 불행을 위로하다 그녀가 감당하고 있는 정신적 무게가 버거워 그만 손을 놓아버렸다. 그녀는 친구 미진과 순간적인 화를 참지 못해 악의적인 감정을 품었던 아이 서균의 안위와 평안을 간절하게 빌어본다. ‘우정’에 바라는 기대와 허상, 실망과 환멸 그리고 그것을 다시 회복해가려는 마음 이어 서균과 한반인 딸 율아를 둔 진경과, 그의 친구인 세연의 사연이 시작된다. 고등학교 3년 내내 단짝이었던 진경과 세연은 각자 다른 대학에 진학해서도 살가운 관계를 유지했다. 진경이 직장에 들어가면서 연락이 끊어졌지만, 진경은 아이 엄마이자 방과후독서 지도교사가, 세연은 출판기획자가 되어 페이스북에서 다시 만난다. 처음 두 사람이 친해지게 된 계기는 특별했다. 교련 시간에 2인 1조로 붕대 감기 실기시험을 치르다 세연이 실수로 진경의 머리를 잡아당기면서였는데 두 사람에게 친해질 만한 공통분모라곤 없었다. 그러나 “모두의 사랑을 받는 아이” 진경과 “고립된 문제아” 세연은 서로가 간절히 누군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오래도록 곁을 지켜주었다. 둘은 자주 만나지는 못했지만 네트워크로 언제나 이어져 있었고, 서로에게 가장 먼저 댓글을 달아주는 사이였다. 서로가 지닌 빛에, 어둠에, 즐거움에, 슬픔에, 한심함에._본문 60쪽 하지만 3년 전쯤부터 세연은 점차 진경과 멀어진다. 세연은 더 이상 페이스북에 일상 포스팅을 하지 않았고, 글에서 자신을 드러내는 일도 극히 드물었을 뿐 아니라 진경이 셀피를 올리면 ‘좋아요’만 누를 뿐 댓글은 달지 않는다. 세연은 짧고 정확한 성격의 글만 적어 올린다. 자신이 현재 기획하고 있는 책이나 앞으로 나올 책의 출간 소식 또는 여성주의 관련 글과 이슈들에 대해서만. 그들은 어디서부터 이렇게 멀어진 걸까. 그리고 그렇게 멀어진 뒤에도 왜 계속 서로의 움직임에, 마음 상태에, 변화에 신경이 곤두서는 것일까. “너는 나를 알고 싶은 거였구나! 나를 싫어하는 게 아니었어” 서로 기대고, 덧대어지고, 때론 교차하면서 펼치는 아름답고 정교한 태피스트리 이처럼 『붕대 감기』는 친구에게 거는 기대와 허상, 그 허상이 깨졌을 때의 실망과 환멸, 그리고 이를 다시 회복해가려는 마음과 미묘한 갈등을 오늘을 살아가는 여성들의 핍진한 현실 위에서 펼쳐 보인다. 그것은 “가정과 직장이라는 제한된 공간 밖에서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새로운 친밀감의 영역”이자 “순수하게 관계 내적인 속성에 따라 형성되고 지속되는”(심진경, 「작품 해설」) 관계다. 동료이거나 동지이거나 친구인, 이해관계 너머에 있는 ‘순수한’ 관계들의 유형은 진경과 세연을 중심으로 뻗어나가는 다른 인물들의 사연을 통해 제시된다. 세연이 ‘여성들의 우정’이라는 출간물을 기획하며 취재를 요청한 대학 교수 경혜는 제자에게 ‘페미니스트 투사’라는 영광을 얻으려는 ‘꼰대’로 비춰진다. 채이는 경혜에게 친구가 되자고 먼저 손을 내민 당찬 학생이었지만, A교수의 추행 사실을 고발하는 대자보를 쓴 뒤 보복을 당할까 두려움에 떤다. 그리고 그런 채이를 안타깝게 바라보는 친구 형은, 형은의 엄마인 명옥, 그녀의 동반자인 효령까지 많은 인물들의 사연은 서로 기대고, 간극을 벌렸다가, 다시금 교차하면서 태피스트리처럼 아름답고 정교하게 직조되어 간다. 여성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들, 즉 가부장제, 성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미러링, 탈코르셋 등 페미니즘 이슈는 물론, 우리 사회를 둘러싼 온갖 억압과 폭력의 문제들은 자연스레 수면 위로 떠오른다. 나이 많은, 나이 어린, 대학교수인, 고등학생인, 워킹맘인 그들이 던지는 질문들은, 우리는 우리의 친구들과 “어떤 연유로 서로 멀어지고 또 그 갈등을 어떻게 극복하는지, 혹은 극복이 안 되었는지”, 그리고 관계의 속성과 본질이란 과연 무엇인지를 반추하게 만든다. 소설에 따르면 이들은 저마다 삶의 무게와 피로를 지니고 있지만 그럼에도 “같은 버스”를 탄 사람들이다. 운전자는 수시로 바뀌지만 버스에 탄 일원들은 버스가 잘 운행되도록 독려와 관심을 놓지 않아야 한다. 그들은 서로 끊임없이 비교하며 스스로를 갉아먹는 경쟁자이자 적이 아니다. “돌려받지 못할 것을 걱정하지도 않고” 열심히 책을 소개하고 빌려주면서 함께 읽거나, “오직 서로에게만 지어 보일 수 있던” 미소를 지닌 존재, 즉 친구인 것이다. 우정의 전제 조건은 같아지는 게 아니라 상처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 작가는 “여성들이 같이 억압받고 있는데도 동지로 보기보다는 서로의 고통과 억압을 비교”하는데 우리가 “서로 미워할 필요가 없고 힘을 합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2019.01.22. 《경향신문》 인터뷰) 소설 속에도 등장하는 ‘친구’라는 이름의 전통춤처럼, 때론 앞 사람의 등만 보는 춤을 주게 될지라도, 그가 준비가 될 때까지 단절의 휴지를 감내하고 기다려주는 것. 그런 의미에서 “연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같아지는 것이 아니라 상처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것”이라는 진단은(심진경, 「작품 해설」) 의미심장하다. 이야기의 릴레이는 소설이 끝나고 난 뒤에도 독자의 마음 깊숙한 곳에 환한 빛을 비추며 다시금 말을 걸어올 것이다. 내 이야기를 털어놓을 존재가 어딘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고, 그것만으로도 삶은 앞으로 나아가볼 만한 것이라고 작가가 힘주어 이야기하는 이유다. 작가정신 <소설, 향> 소설, 향香을 담다 : 소설, 반향響을 일으키다 : 소설, 향向하다 작가정신 〈소설, 향〉은 1998년 “소설의 향기, 소설의 본향”이라는 슬로건으로 첫선을 보인 ‘소설향’을 리뉴얼해 선보이는 중편소설 시리즈로, “소설의 본향, 소설의 영향, 소설의 방향”이라는 슬로건으로 새롭게 시작하고자 한다. ‘향’이 가진 다양한 의미처럼 소설 한 편 한 편이 누군가에는 즐거움이자 위로로, 때로는 성찰이자 반성으로 서술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이 모든 과정이 진경에게는 이국에서 건너온 이상한 전통 춤을 추는 것 같기도 했다. 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등을 바라봅니다. 등을 보이고 있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등을 바라봅니다. 절대 돌아서서 마주보지 않습니다. 진경은 이 춤이 정말 싫었다. 하지만 진경이 알기로 친구라는 듣기 좋은 이름을 한 이 춤을 가끔씩, 조금씩이라도 추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많은 대화를, 돌려받지 못할 것을 걱정하지도 않고 열심히 빌려주고 소개해가며 함께 읽은 책들을, 오직 서로에게만 지어 보일 수 있던 미소를, 우정 말고 다른 어떤 단어로 부를 수 있을까? 아무에게도 할 수 없는 가족사 이야기도 경혜는 채이에게는 할 수 있었던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고 화를 내다가, 무언가를 하니까 또다시 당신은 자격이 없다고 비난하는 건 연대가 아니야. 그건 그냥 미움이야. 가진 것이 다르고 서 있는 위치가 다르다고 해서 계속 밀어내고 비난하기만 하면 어떻게 다른 사람과 이어질 수 있어? 그리고, 사람은 신이 아니야. 누구도 일주일에 7일, 24시간 내내 타인의 고통만 생각할 수 없어. 너는 그렇게 할 수 있니? 너도 그럴 수 없는 걸 왜 남한테 요구해?


렛유인 한권으로 끝내는 전공 면접 반도체 기본편 (산업.소자.8대공정.설비(기계) 이론 정복)
렛유인 / 여인석, 유제규, 민도혁, 우종석, 공지훈, 정건화, 신종훈, 렛유인 인적성 연구소 (지은이) / 2020.05.01
22,000원 ⟶ 19,800(10% off)

렛유인소설,일반여인석, 유제규, 민도혁, 우종석, 공지훈, 정건화, 신종훈, 렛유인 인적성 연구소 (지은이)
렛유인 전공 면접 대표 시리즈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세메스, ASML, 원익IPS, TEL, 램리서치, AMK, Amkor 등 반도체 대기업/중견기업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이론 내용으로 구성한 취업 대비서다. 반도체 기업의 전공 면접을 준비하면서, 면접에 필요한 핵심내용 위주로 학습하고자 하는 수험생을 위해 산업 전반의 이해부터 관련 분야 최신 트렌드까지 한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특히 전공자뿐 아니라 반도체에 익숙하지 않은 비전공자까지도 반도체 산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대기업 반도체 연구원이 직접 제작한 반도체 직무별 용어집을 제공한다.PART 1. 반도체 들어가기 CHAPTER 01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 1. 반도체, 인류를 위한 위대한 도약 2. 반도체 시장의 분석 3. 반도체 기업 분류 4. 반도체 세계의 강자들: 해외 기업 5. 반도체 세계의 강자들: 국내 글로벌 기업 6. 반도체 프로세스: 웨이퍼에서 Chip까지 CHAPTER 02 반도체의 기초와 응용 1. 반도체란 무엇인가 2. 반도체의 제어 방법 3. 반도체 제품과 응용분야 PART 2. 반도체 제품 이야기 CHAPTER 01 반도체의 대표주자 MOSFET 1. MOSFET 2. Short Channel Effect 3. 반도체, 더 작게! 더 빠르게! CHAPTER 02 반도체 메모리 소자 이야기 1. DRAM 2. NAND 플래시 메모리 CHAPTER 03 반도체 메모리 소자의 미래 1. 수직집적 방식의 개발 2. 뉴메모리 소자의 등장 CHAPTER 04 비메모리 반도체의 개발과 적용 분야 1. Logic 공정의 이해(CMOS 공정) 2. CIS 공정의 이해 3. FinFET의 등장 4. HKMG의 개발과 적용 CHAPTER 05 제품 패키징 기술의 이해 1. 반도체 패키징 공정의 이해 2. Discrete 소자 패키징 3. 메모리 소자 패키징(3D 패키징) 4. TSV 기술 5. 패키징 기술의 진화 PART 3. 반도체 공정 프로세스 이야기 CHAPTER 01 반도체 공정의 기본: 진공 & 플라즈마 1. 진공 2. 플라즈마 CHAPTER 02 박막 형성 공정 1. 산화공정 2. 화학기상증착 3. 물리기상증착 CHAPTER 03 패턴 형성 공정 1. 포토공정 2. 식각공정 CHAPTER 04 부가 공정 1. Doping 공정 2. 연마공정 3. 세정공정 PART 4. 설비(기계) 이야기 CHAPTER 01 재료역학 1. 하중 2. 정역학 3. 모멘트 4. 보 속의 응력 5. 보 6. 보의 처짐 7. 기둥 CHAPTER 02 열역학 1. 열역학 법칙 2. 카르노 사이클 3. 기체의 압축(내연기관) 4. 증기동력사이클 5. 기체동력사이클 CHAPTER 03 열전달 1. 전도 2. 대류 3. 복사 4. 열저항 CHAPTER 04 유체역학 1. 유체의 정의 및 성질 2. 유체의 운동학 3. 실제 유체의 운동 CHAPTER 05 진동학 1. 진동의 개요 2. 비감쇠 진자운동 3. 감쇠 자유진동 마무리: 반도체 이야기를 마치며렛유인은 Since 2013년부터 시작하여 “첨단기술지식의 대중화를 선도하는 기업으로써 첨단기술 정보, 지식을 쉽고 빠르게 전달하여, 사회 구성원간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 기술 공학분야 전문지식의 대중화를 이끄는 1등 기업이 된다!”라는 사명을 가지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주요 대기업을 포함하여 누적 합격생 11,388명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2016년 8월부터 시작한 NCS 이공계 전공·직무 온라인 과정은 한국산업기술대 전문위원으로부터 과정내용에 대한 검토를 받은 강의입니다. 또한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산업의 주요 기업 4,168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370,099명의 재직자(누적)들에게 직무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서 소개 『한권으로 끝내는 전공 면접 반도체 기본편(산업.소자.8대공정.설비(기계) 이론 정복)』은 렛유인 전공 면접 대표 시리즈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세메스, ASML, 원익IPS, TEL, 램리서치, AMK, Amkor 등 반도체 대기업/중견기업 면접을 준비하는 수험생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이론 내용으로 구성한 취업 대비서입니다. 반도체 기업의 전공 면접을 준비하면서, 면접에 필요한 핵심내용 위주로 학습하고자 하는 수험생을 위해 산업 전반의 이해부터 관련 분야 최신 트렌드까지 한권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특히 전공자뿐 아니라 반도체에 익숙하지 않은 비전공자까지도 반도체 산업에 대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더불어 대기업 반도체 연구원이 직접 제작한 반도체 직무별 용어집을 통해 반도체 개념 이해를 위해 꼭 필요한 용어들을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자 합니다.
해커스 토플 리딩 인터미디엇 (Hackers TOEFL Reading Intermediate)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 / David Cho (지은이) / 2019.08.01
21,900원 ⟶ 19,710(10% off)

해커스어학연구소(Hackers)소설,일반David Cho (지은이)
중급 학습자를 위한 토플 독해서. NEW TOEFL iBT 완벽 반영하였으며, 전략부터 실전까지 체계적인 Readomg 학습이 가능하다. 정답+정확한 해석+정답단서를 포함한 상세한 해설을 수록했고, 학습계획에 맞는 4주/6주 학습플랜을 제공한다. 해커스만의 다양한 토플 학습자료도 담았다.TOPIC LIST iBT TOEFL Reading 고득점의 발판, 해커스 토플 리딩 인터미디엇! iBT TOEFL 소개 iBT TOEFL Reading 소개 및 학습전략 iBT TOEFL Reading 화면 구성 해커스 학습플랜 Diagnostic Test Chapter 1 Fact & Negative Fact Chapter 2 Vocabulary Chapter 3 Reference Chapter 4 Sentence Simplification Chapter 5 Rhetorical Purpose Chapter 6 Inference Chapter 7 Insertion Chapter 8 Summary Chapter 9 Category Chart Actual Test 1 Actual Test 2 정답/해석/정답단서 [책속의 책]중급 학습자를 위한 토플 독해서 토플 베스트셀러 [이런 분에게 추천합니다] 1. 뉴토플이 반영된 최신 교재로 시험을 준비하고자 하는 분들 2. 토플 리딩을 4주 만에 끝내고 중급에서 상급으로 도약하고 싶은 분들 3. 토플 문항 구성, 시험 시간 등을 반영한 실전모의고사로 실제 시험처럼 연습하고 마무리 하고 싶은 분들 [해커스 교재만의 특장점] 1. 2019년 8월 1일 새롭게 시행된, NEW TOEFL iBT 완벽 반영 2. 전략부터 실전까지, 토플 중급 독해 4주 완성 1) 문제 살펴보기 & 문제 공략하기 문제 유형, 출제 방식, 유형별 공략법 확인 2) Hackers Practice & Hackers Test 앞서 학습한 공략법을 연습문제에 적용해보며 유형별 집중 학습 3) Vocabulary List 각 챕터별 토플 필수 어휘를 발음 기호와 뜻, 동의어와 함께 정리 4) Actual Test 2회분 실제 시험과 동일한 구성 및 난이도의 모의고사로 실전 감각 향상 3. 정답단서+정확한 해석+어휘를 포함한 상세한 해설 수록 1) 정답/오답 근거를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정답단서 제공 2) 정확한 해석 및 어휘 제공 3) 해설집을 별책으로 제공하여 편리하게 학습 4. iBT 실전모의고사 프로그램 제공 교재에 수록된 Actual Test 2회분을 실제 시험과 동일한 환경에서 풀어볼 수 있는 iBT 실전모의고사 프로그램 제공 5. 빠른 목표 달성을 위한 전략적인 학습 장치 수록 1) TOPIC LIST 교재에 수록된 모든 지문을 주제별로 정리한 리스트를 통해 자신이 취약한 주제를 골라 집중적으로 학습 가능 2) 진단고사 및 4주/6주 학습플랜 실제 토플 시험 난이도로 구성된 진단고사로 자신의 실력을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 수준에 맞는 4주/6주 학습플랜 선택 [해커스만의 추가 혜택] 1. 해커스인강 HackersIngang.com 1) 단어암기 MP3 2) 지문녹음 MP3 3) iBT 실전모의고사 프로그램 (9월 중 제공 예정) 4) 진단고사 무료 해설 강의 2. 고우해커스 goHackers.com 1) 토플 공부전략 강의 2) 토플 라이팅/스피킹 첨삭 게시판


바른연애 길잡이 4
영컴(YOUNG COM) / 남수 (지은이) / 2020.01.15
12,000원 ⟶ 10,800(10% off)

영컴(YOUNG COM)소설,일반남수 (지은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재현과의 저녁 약속이지만, 바름의 마음은 내내 도은에게 향해 있다. 도은이와 다툰 일로 머릿속에는 내내 도은이 생각뿐! 자상한 재현은 울적한 바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사격 게임으로 온갖 인형을 뽑아주며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즐거운 추억은 기분 나쁜 사건으로 이어진다. 바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누군가 도촬한 것! 동아리 회원들은 서로 그 사진을 공유하고, 심지어 당사자인 바름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둘이 사귀는 사이인지 묻는다. 안 그래도 컨디션 안 좋았던 바름은 도촬 사건에 대해 화를 내다 쓰러지게 된다.44화 645화 22 46화 3847화 5648화 7049화 8750화 11251화 12652화 14853화 16054화 17755화 20056화 221“정바름 어떻게 생각해?”재현, 바름이에게 어떤 감정이 있는 것일까?기다리고 기다렸던 재현과의 저녁 약속이지만, 바름의 마음은 내내 도은에게 향해 있다. 도은이와 다툰 일로 머릿속에는 내내 도은이 생각뿐! 자상한 재현은 울적한 바름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사격 게임으로 온갖 인형을 뽑아주며 최선을 다한다. 그러나 두 사람의 즐거운 추억은 기분 나쁜 사건으로 이어진다. 바로,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누군가 도촬한 것! 동아리 회원들은 서로 그 사진을 공유하고, 심지어 당사자인 바름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둘이 사귀는 사이인지 묻는다. 안 그래도 컨디션 안 좋았던 바름은 도촬 사건에 대해 화를 내다 쓰러지게 된다.한편, 바름의 연락을 기다리던 도은은 재현에게 바름이가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는다. 곧바로 병원으로 향한 도은은 마치 자신 때문에 바름이가 쓰러진 것 같아 마음 아파한다. 다툰 이후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해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데…….두 사람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는 그 시각, 유연과 재현 사이에는 미묘한 기류가 흐른다. 재현은 자신이 인상 쓰고 있다는 사실도 모른 체, 바름에 대한 생각에 잠겨 있다. 설마, 재현이도 바름이를 좋아하는 것일까? 유연은 재현의 감정이 남다름을 눈치채고, 바름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묻는다. 과연, 재현이는 바름이를 이성으로 좋아하는 걸까?‘2017 청춘로맨스 대전’ 최우수상 수상작, 네이버 화요 웹툰《바른연애 길잡이》의 단행본 4권 START!| 리뷰‘연애 문제’가 친구 사이에 끼어들게 된다면?바름과 도은, 솔직한 자신의 마음을 이야기하다!친구의 연애 문제에 관여하면 오지랖일까, 아니면 당연히 도와줘야 할 문제일까? 남의 연애사에는 관여 안 한다던 도은!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도은의 연애 문제로 바름이와 도은이는 서로에게 오해와 서운함만 쌓여간다. 문제의 원인은 동아리에 몰래 가입한 준혁이지만, 어느새 준혁은 사라지고 바름과 도은 사이에는 서운함만 남았다. 두 사람은 어떻게 갈등을 풀어나갈 것인가?이번 에피소드에서는 친구 관계에서 한 번쯤 겪었을 ‘연애 문제’로 인한 감정을 담았다. 바름은 섣불리 나서는 것보다 도은이가 연애 문제를 직접 이야기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자신만의 배려였다. 반면, 도은이는 바름이가 이야기해주길 내심 바라는 모습이다. 남수 작가는 서로 다른 소통 과정을 ‘동굴’을 매개체로 연출한 점이 인상적이다. 도은이가 연애 문제로 고민하며 동굴 속으로 들어갔을 때, 바름이는 동굴 밖에서 도은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그러나 두 사람이 화해하는 기점에서는 바름이가 꽃다발을 안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고, 도은은 동굴 속에서 바름이를 대접할 준비를 하는 모습으로 연출했다. 각자 다른 방식으로 서로를 생각했던 두 사람이 화해할 지점을 찾고,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온다.두 사람뿐만 아니라, 작품 속 또 다른 절친한 친구, 유연과 재현 사이에도 묘한 기류가 흐른다. 그동안 두 사람은 서로에게 바름에 대한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낸 적이 없었다. 그러나 친구만이 아는 행동과 감정 변화를 캐치하면서, 두 사람은 서로에게 은근슬쩍 바름에 대한 생각을 물어보게 된다. 재현은 무심한 듯 까칠한 유연이 은근슬쩍 바름을 신경 쓰는 모습을 보며, 유연이 바름에게 관심이 있는지 물어본 적이 있다. 한편, 유연은 재현이가 바름이와 단둘이 저녁도 먹고, 바름에 대해 계속 신경 쓰는 모습을 보며 재현의 감정이 남다름을 눈치챈다. 서로 잘 알고 지낸 만큼, 미묘한 감정 변화도 금방 포착하는 재현과 유연! 바름에게 마음이 있는 두 친구에게 약간의 거리감이 생기는데, 두 친구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흘러갈 것인가?! 바름과 도은은 서로 간 쌓인 오해와 서운함을 표면으로 터트린 반면에, 재현과 유연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추측만 할 뿐이다. ‘연애 문제’로 고민하는 친구들은 우정과 사랑의 균형을 잘 잡아나갈 수 있을까? 청춘들의 설레는 캠퍼스 로맨스, 『바른연애 길잡이 4권』에서 확인해보자!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문학과지성사 / 한강 글 / 2013.11.15
9,000원 ⟶ 8,100(10% off)

문학과지성사소설,일반한강 글
심해의 밤, 침묵에서 길어 올린 핏빛 언어들 상처 입은 영혼에 닿는 투명한 빛의 궤적들 인간 삶의 고독과 비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맞닥뜨리는 어떤 진실과 본질적인 정서들을 특유의 단단하고 시정 어린 문체로 새겨온 한강이 첫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를 출간했다. 올해로 등단 20년차인 한강은 그간 여덟 권의 소설 단행본을 출간하는 틈틈이 쓰고 발표한 시들 가운데 60편을 추려 이번 시집을 묶었다. 「저녁의 소묘」 「새벽에 들은 노래」 「피 흐르는 눈」 「거울 저편의 겨울」 연작들의 시편 제목을 일별하는 것만으로도 그 정조가 충분히 감지되는 한강의 시집은, 어둠과 침묵 속에서 더욱 명징해지는 존재와 언어를 투명하게 대면하는 목소리로 가득하다.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이 시집은 그간 한강 문학을 이야기할 때 언급돼온 강렬한 이미지와 감각적인 문장들 너머에 자리한 어떤 내밀한 기원-성소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가는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1부 새벽에 들은 노래 어느 늦은 저녁 나는 새벽에 들은 노래 심장이라는 사물 마크 로스코와 나 마크 로스코와 나 2 휠체어 댄스 새벽에 들은 노래 2 새벽에 들은 노래 3 저녁의 대화 서커스의 여자 파란 돌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 이천오년 오월 삼십일, 제주의 봄바다는 햇빛이 반. 물고기 비늘 같은 바람은 소금기를 힘차게 내 몸에 끼얹으며, 이제부터 네 삶은 덤이라고 2부 해부극장 조용한 날들 심장이라는 사물 해부극장 해부극장 2 피 흐르는 눈 피 흐르는 눈 2 피 흐르는 눈 3 피 흐르는 눈 4 저녁의 소묘 조용한 날들 2 저녁의 소묘 2 저녁의 소묘 3 3부 저녁 잎사귀 여름날은 간다 저녁 잎사귀 효에게. 2002. 겨울 괜찮아 자화상. 2000. 겨울 회복기의 노래 그때 다시, 회복기의 노래. 2008 심장이라는 사물 2 저녁의 소묘 4 몇 개의 이야기 6 몇 개의 이야기 12 날개 4부 거울 저편의 거울 거울 저편의 겨울 거울 저편의 겨울 2 거울 저편의 겨울 3 거울 저편의 겨울 4 거울 저편의 겨울 5 거울 저편의 겨울 6 거울 저편의 겨울 7 거울 저편의 겨울 8 거울 저편의 겨울 9 거울 저편의 겨울 10 거울 저편의 겨울 11 거울 저편의 겨울 12 5부 캄캄한 불빛의 집 캄캄한 불빛의 집 첫새벽 회상 무제 어느 날, 나의 살은 오이도 서시 유월 서울의 겨울 12 저녁의 소묘 5 해설 | 개기일식이 끝나갈 때_조연정(문학평론가) 심해의 밤, 침묵에서 길어 올린 핏빛 언어들 상처 입은 영혼에 닿는 투명한 빛의 궤적들 인간 삶의 고독과 비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맞닥뜨리는 어떤 진실과 본질적인 정서들을 특유의 단단하고 시정 어린 문체로 새겨온 한강이 첫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문학과지성사, 2013)를 출간했다.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겨울호에 시가 실리고 이듬해 『서울신문』에 단편이 당선되어 본격적인 창작 활동을 시작한, 올해로 등단 20년차인 한강은 그간 여덟 권의 소설 단행본을 출간하는 틈틈이 쓰고 발표한 시들 가운데 60편을 추려 이번 시집을 묶었다. 「저녁의 소묘」 「새벽에 들은 노래」 「피 흐르는 눈」 「거울 저편의 겨울」 연작들의 시편 제목을 일별하는 것만으로도 그 정조가 충분히 감지되는 한강의 시집은, 어둠과 침묵 속에서 더욱 명징해지는 존재와 언어를 투명하게 대면하는 목소리로 가득하다. “말과 동거”하는 숙명을 안은 채 “고통과 절망의 응시 속에서 반짝이는 깨어 있는 언어-영혼”(문학평론가 조연정)을 발견해가는 시적 화자의 환희와 경이의 순간이 빛-무늬처럼 고스란히 독자에게 전염된다. 내가 가진 모든 생생한 건/부스러질 것들//부스러질 혀와 입술,/따뜻한 두 주먹//부스러질 맑은 두 눈으로//유난히 커다란 눈송이 하나가/검은 웅덩이의 살얼음에 내려앉는 걸 지켜본다//무엇인가/반짝인다 (「저녁의 소묘 4」) 죽음에서 삶이, 어둠에서 빛이 탄생하는 아이러니 늦은 오후에서 한밤으로 건너가는 시간(저녁), 다시 한밤에서 날이 새기 직전의 시공간(새벽)에 주로 깨어 있는 시인은 “부서진 입술//어둠 속의 혀”로 “허락된다면 고통에 대해서 말하고 싶어”(「피 흐르는 눈 3」) 한다. 이 어스름한 저녁을 열고/세상의 뒤편으로 들어가 보면/모든 것이/등을 돌리고 있다//고요히 등을 돌린 뒷모습들이/차라리 나에겐 견딜 만해서 (「피 흐르는 눈 4」) 인간의 삶에 구체적이고 특별한 불행들이 생겨나기 이전, 시인은 “아직 심장도 뛰지 않는/점 하나로/언어를 모르고/빛도 모르고/눈물도 모르며/연붉은 자궁 속” “죽음과 생명 사이,/벌어진 틈”(「마크 로스코와 나」)에서 고통의 기원과 진실의 정체를 묻는다. 이를 위해 “어깨를 안으로 말고/허리를 접고/무릎을 구부리고 힘껏 발목을 오므려서”(「심장이라는 사물」) 자신의 피 흘리는 육체를 담보 삼는 일도 마다 하지 않는다. 누군가 내 몸을 두드렸다면 놀랐을 거야/누군가 귀 기울였다면 놀랐을 거야/검은 물소리가 울렸을 테니까/깊은 물소리가 울렸을 테니까/둥글게/더 둥글게/파문이 번졌을 테니까 (「눈물이 찾아올 때 내 몸은 텅 빈 항아리가 되지」) 몸속에 맑게 고였던 것들이/뙤약볕에 마르는 날이 간다/끈적끈적한 것/비통한 것까지/함께 바싹 말라 가벼워지는 날 (「해부극장 2」) 마르고 텅 비어가는 그 육체는 영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동지(同志)이기에 결국 영혼도 부서지고, 돌이킬 수 없는 상실감과 균열의 느낌은 어김없이 찾아든다. 어느/늦은 저녁 나는/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그때 알았다/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지금도 영원히/지나가버리고 있다고/밥을 먹어야지//나는 밥을 먹었다 (「어느 늦은 저녁 나는」) 그러나 시인은 이런 상실감과 슬픔에 앞도당하지 않고, 오히려 고통과 정면승부를 한다. 스스로에게 재우쳐 다짐하듯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한 그 목소리는 어느 때보다 단오하다. 짐작건대 그가, 시집의 5부(‘캄캄한 불빛의 집’)에 실린, 대부분 시인의 20대에 씌어진 시들에서 목도할 수 있는 벅찬 숨결, 더운 핏줄, 열정적 사랑, 푸릇한 청춘의 시절을 통과해왔기에 가능한 일일 것이다. 정면을 보며 발을 구를 것/발목이 흔들리거나, 부러지거나/리듬이 흩어지거나, 부스러지거나//얼굴은 정면을 향할 것/두 눈은 이글거릴 것/마주 볼 수 없는 걸 똑바로 쏘아볼 것/그러니까 태양 또는 죽음,/공포 또는 슬픔//그것을 이길 수만 있다면/심장에 바람을 넣고/미끄러질 것, 비스듬히 (「거울 저편의 겨울 9―탱고 극장의 플라멩코」) 薄明 비껴 내리는 곳마다/빛나려 애쓰는 조각, 조각들//아아 첫 새벽,/밤새 씻기워 이제야 얼어붙은/늘 거기 눈뜬 슬픔,/슬픔에 바친다 내/생생한 혈관을, 고동 소리를 (「첫 새벽」) 삶을 관통하는 불꽃같은 고통, 가슴 시린 한강 언어의 기원 이제 “얼음의 종이를 통과해/조용한 저녁이 흘러”(「저녁의 소묘 3」)들 때, 어둠 속에서 건너가보는 꿈속에서, 거울 저편의 정오나 혹은 거울 밖 검푸른 자정에서 “동그랗게 뒷걸음질 치는”(「심장이라는 사물」) 혀를 이용해 시인이 닿고자 하는 것은 순수한 언어, 삶의 본질, 고통과 절망 너머의 어떤 절실함과 회복의 풍경들이다. 내 안의 당신이 흐느낄 때/어떻게 해야 하는지/울부짖는 아이의 얼굴을 들여다보듯/짜디짠 거품 같은 눈물을 향해/괜찮아//왜 그래,가 아니라/괜찮아./이제 괜찮아. (「괜찮아」) 이제/살아가는 일은 무엇일까/물으며 누워 있을 때/얼굴에/햇빛이 내렸다//빛이 지나갈 때까지/눈을 감고 있었다/가만히 (「회복기의 노래」) 시집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에는 침묵의 그림에 육박하기 위해 피 흘리는 언어들이 있다. 그리고 피 흘리는 언어의 심장을 뜨겁게 응시하며 영혼의 존재로서의 인간을 확인하려는 시인이 있다. 그는 침묵과 암흑의 세계로부터 빛나는 진실을 건져 올렸던 최초의 언어에 가닿고자 한다. 이 시집은 그간 한강 문학을 이야기할 때 언급돼온 강렬한 이미지와 감각적인 문장들 너머에 자리한 어떤 내밀한 기원-성소에 한 발 가까이 다가가는 주춧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란마 1/2 애장판 6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다카하시 루미코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 202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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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소설,일반다카하시 루미코 (지은이), 이소연 (옮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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