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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석구석 세계 국기 스티커북
어스본코리아 / 홀리 배시 지음, 후이 스킵 그림 / 2017.12.19
9,800원 ⟶ 8,820원(10% off)

어스본코리아유아놀이책홀리 배시 지음, 후이 스킵 그림
전 세계 195개 나라의 국기 스티커를 지도 위에 붙이며 각 나라의 국기는 물론 각 나라의 이름과 위치까지 익힐 수 있는 지식 스티커북이다. 뒷장의 스티커 페이지에서 국기를 떼어 지도 위에 알맞게 붙여 보자. 국기 스티커를 찾아 지도 속 각 나라에 붙이는 과정에서 세계 국기와 지리를 함께 익히게 될 것이다. 서로 다른 국기 모양에 주목하며 집중력과 관찰력을 기를 수도 있다. 스티커 페이지는 가위 없이도 점선을 따라 똑 뗄 수 있어, 아이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다.2 유럽 4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6 중앙아메리카 8 북아프리카 10 남아프리카 12 아시아 14 동남아시아, 오세아니아 16 세계의 섬나라세계의 국기는 어떤 모습일까요? 스티커로 즐겁게 배우는 세계 국기 『구석구석 세계 국기 스티커북』은 전 세계 195개 나라의 국기 스티커를 지도 위에 붙이며 각 나라의 국기는 물론 각 나라의 이름과 위치까지 익힐 수 있는 지식 스티커북이에요. 뒷장의 스티커 페이지에서 국기를 떼어 지도 위에 알맞게 붙여 보아요. 국기 스티커를 찾아 지도 속 각 나라에 붙이는 과정에서 세계 국기와 지리를 함께 익히게 될 거예요. 서로 다른 국기 모양에 주목하며 집중력과 관찰력을 기를 수도 있지요. 스티커 페이지는 가위 없이도 점선을 따라 똑 뗄 수 있어, 아이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답니다. 구석구석 붙이는 국기 스티커 놀이로 국기를 쉽고 재미나게 배워 보세요! * 누리 과정 연계 ‘사회 관계’ 영역 '세계와 여러 문화에 관심 가지기' ◆ 나만의 멋진 세계 국기 지도를 완성하면 195개 나라의 국기와 세계 지리가 쏙쏙! 8장의 대륙 지도에 북아메리카부터 남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남극 등 대륙이 소개되고 총 195개 나라가 표시되어 있어요. 대륙별로 위치한 나라들의 이름과 영토를 한눈에 보여 주지요. 지도 속 나라의 이름을 기억한 다음, 스티커 페이지에서 같은 나라의 국기 스티커를 떼어내 해당 나라의 빈칸에 붙여 보세요. 하나씩 차근차근 스티커를 붙여 빈칸을 채우다 보면 멋진 국기 지도가 완성될 거예요. 책 속에는 국기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들도 들어 있어 국기의 특징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도와요. ‘정사각형 모양의 국기는 어느 나라의 국기일까요?’, ‘사각형이 아닌 모양의 국기는 어느 나라의 국기일까요?’ 등 물음에 대한 답을 찾으면서 각 나라의 국기 모양을 쉽게 기억할 수 있어요. 특이한 모습의 국기, 서로 비슷해서 헷갈리기 쉬운 국기들을 구별하다 보면, 국기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국기의 특징을 금세 익힐 수 있지요. 국기 스티커를 다 붙이고 나면 대륙별로 어느 나라가 있는지, 각 나라가 어디에 있고 국기는 어떻게 생겼는지 한 번 더 살펴보아요. 세계 국기의 모양과 특징, 나라의 이름과 위치를 자연스레 알게 되며, 나만의 국기 지도를 완성하는 성취감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 흥미롭고 아기자기한 일러스트와 간결한 설명 감각적인 색채와 특징을 잘 살린 단순한 그림이 아이들의 흥미를 돋우어요. 국기 그림은 손 그림 느낌으로 재미나고 명확하게 표현되어 국기의 특징을 전달해 줘요. 또한 지도 곳곳에 동식물, 음식, 건물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와 자연 그림이 있어 구석구석 찾아보는 즐거움과 세계를 여행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지요. 국기에 대한 간결한 설명은 국기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요. 비슷하게 생긴 국기들이 어떤 국기인지, 국기에 그려진 그림의 뜻은 무엇인지 알 수 있어요. 국기 스티커를 찾아 붙이면서 설명을 함께 살펴보면 어느새 국기에 대해 즐겁게 술술 얘기하게 될 거예요. 생김새도 특징도 다양한 국기들을 따라 신나는 국기 여행을 떠나 보아요!


텔레비전이 고장 났어요!
책읽는곰 / 이수영 글.그림 / 2012.06.15
10,500원 ⟶ 9,450원(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이수영 글.그림
튼튼곰 시리즈 3권. 주인공 민수는 텔레비전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그런 아이다. 날이면 날마다 밤늦도록 텔레비전을 보느라 다음날 늦잠을 자기 일쑤다. 전업 주부인 엄마는 아빠와 민수가 집을 나서기 무섭게 텔레비전을 켜 놓고 집안일을 하고, 직장인인 아빠는 퇴근하자마자 소파에 드러누워 텔레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전형적인 ‘소파 족’이다. 세 식구 모두 못 말리는 텔레비전 중독인 셈이다. 그러던 어느 날 민수네 세 식구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난다. 세 식구가 텔레비전 리모컨을 서로 차지하려고 몸싸움을 벌이다 그만 텔레비전을 망가뜨린 것이다. 그 순간, “으아아아악!” 처절한 절규가 집 안 가득 울려 퍼진다. 아빠가 AS 센터에 전화를 해 보지만, 오늘은 쉬는 날이라 내일이나 수리 기사를 보낼 수 있다고 하는데….민수네 세 식구는 텔레비전을 정말 좋아해요. 아침부터 밤까지 틈만 나면 텔레비전 앞에 찰싹 달라붙어 지내지요. 그런데 오늘은 리모컨을 서로 차지하려고 몸싸움을 벌이다 그만…… 텔레비전을 망가뜨렸어요! 수리 기사는 내일이나 되어야 올 수 있대요. 텔레비전도 없이 이 긴긴 하루를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약물 중독보다 더 무서운 텔레비전 중독 최근 연구에 따르면 텔레비전을 비롯한 미디어 기기가 어린이의 두뇌 발달과 정신 및 신체 건강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소아 비만, 소아 당뇨, 수면 장애, 언어 발달 지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ADHD), 유사 자폐와 같은 증상들이 대표적이지요. 이에 따라 미국 소아과 협회에서는 두 살(우리 나이로 서너 살) 이하 어린이의 텔레비전 시청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한 바 있습니다. 이에 덧붙여 호주 멜버른 왕립 아동병원에서는 두 살부터 다섯 살(우리 나이로 예닐곱 살)까지 어린이도 하루 한 시간 이상 텔레비전을 시청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럼에도 최근 여성가족부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은 여전히 하루 평균 두 시간 이상씩 텔레비전을 보고 있다고 합니다. 집에 돌아오기 무섭게 텔레비전부터 켜는 아이, 일단 텔레비전 앞에 앉으면 옆에서 전쟁이 나도 모르는 아이, 열한 시도 좋고 열두 시도 좋고 텔레비전을 끄기 전에는 잠 잘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들이 수두룩하다는 이야기지요. 텔레비전 없이는 정말 못 살아! 이 책의 주인공 민수도 텔레비전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그런 아이입니다. 날이면 날마다 밤늦도록 텔레비전을 보느라 다음날 늦잠을 자기 일쑤지요. 그 바람에 눈 밑의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올 지경입니다. 아직 머리에 쇠똥도 덜 벗겨진 유치원생 주제에 말입니다. 그럼, 민수 부모님은 어떨까요? 전업 주부인 엄마는 아빠와 민수가 집을 나서기 무섭게 텔레비전을 켜 놓고 집안일을 합니다. 청소기 돌리다 말고 뉴스 보면서 혀를 끌끌, 빨래 개다 말고 드라마 보면서 눈물을 찔끔, 설거지하다 말고 홈 쇼핑 보면서 리모컨을 꾹꾹……. 텔레비전을 보는 건지 집안일을 하는 건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직장인인 아빠는 퇴근하자마자 소파에 드러누워 텔레비전을 보면서 시간을 보내는 전형적인 ‘소파 족’입니다. 민수가 놀아 달라고 해도 엄마가 집안일을 거들어 달라고 해도 “어, 알았어. 이것만 좀 보고…….”를 연발할 뿐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세 식구 모두 못 말리는 텔레비전 중독인 셈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민수네 세 식구에게 끔찍한 일이 일어납니다. 세 식구가 텔레비전 리모컨을 서로 차지하려고 몸싸움을 벌이다 그만…… 텔레비전을 망가뜨린 것이지요. 그 순간, “으아아아악!” 처절한 절규가 집 안 가득 울려 퍼집니다. 아빠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AS 센터에 전화를 해 보지만, 오늘은 쉬는 날이라 내일이나 수리 기사를 보낼 수 있다고 하네요. 텔레비전 없이 하루를 버텨라! 텔레비전 소리가 나지 않는 집 안은 사막처럼 적막하기만 합니다. 그야말로 개미 기어가는 소리까지 들릴 지경이지요. 식구끼리 보내는 시간보다 텔레비전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았던지라 무슨 이야기를 나눠야 할지 무엇을 해야 좋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런 세 식구의 마음을 반영한 듯 어느새 집 안도 모래가 버석거리는 사막으로 바뀌어 있습니다. 그때 엄마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밀린 이불 빨래를 시작합니다. 엄마의 요구에 아빠도 마지못해 거들지요. 그 모습이 재미있어 보였던지 민수도 덩달아 첨벙 욕조 속으로 뛰어듭니다. 하지만 이불 빨래 ‘놀이’가 은근히 재미있는 민수와 달리 엄마 아빠 표정은 여전히 심드렁하기만 합니다. 이불 빨래가 끝나자 엄마는 기다렸다는 듯이 아빠에게 재활용 쓰레기를 내놓으라고 합니다. 민수도 기회는 이때다 싶어 장난감을 싸 들고 아빠한테 달려들지요. 하지만 이도 저도 귀찮은 아빠는 엄마가 내다 버리라고 한 상자 속으로 숨어들고 맙니다. 그러나 그 모습을 가만히 보고만 있을 민수가 아닙니다. 엄마에게 뭐라고 속닥거리더니, 둘이서 아빠가 숨어 있는 상자를 괴물 모양으로 꾸미기 시작합니다. 그쯤 되자 아빠도 좀이 쑤셔서 마냥 숨어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아빠가 “크아아악!” 소리를 지르며 벌떡 일어서는 것을 신호로, 세 식구는 괴물 놀이에 흠뻑 빠져 듭니다. 사실은…… 엄마 아빠랑 노는 게 더 재미있어! 식구들이 함께 어울려 놀기 시작하면서 사막으로 바뀌었던 집은 다시 나무와 풀이 우거진 숲과 들로 바뀌어 갑니다. 텔레비전에 매달려 지내느라 황폐해져 있던 상상력과 창의력이 꿈틀꿈틀 깨어나 활개를 치기 시작하는 것이지요. 세 식구는 괴물 놀이로 한바탕 몸을 풀고, 양푼 가득 밥을 비벼 나눠 먹고, 거실 가운데 텐트를 칩니다. 그러자 텔레비전 왕국이었던 거실은 별빛이 쏟아지는 들판이 됩니다. 세 식구는 그 별빛 아래서 그림자놀이도 하고 책도 읽다 행복하게 잠이 듭니다. 이튿날, AS 센터에서 걸려 온 전화에 민수가 뭐라고 대답했을지는 굳이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텔레비전 앞에 멍하니 앉아 시간을 보내는 것은 본디 아이들의 본성에 맞지 않는 일이라고 합니다. 쉴 새 없이 움직이며 재밋거리를 찾아내는 것이 아이들의 타고난 본성이니까요. 그러니 텔레비전을 없앤다고 해서 ‘금단 현상’이 일어날 일은 없습니다. 오히려 아이들 속에 잠들었던 놀이 본능이 깨어나고 움츠러들었던 상상력과 창의력이 커질 따름이지요. 어른들이라고 해서 다를 건 없습니다. 작가 이수영이 텔레비전을 과감히 없애고 그 시간을 오롯이 ‘마음껏 상상하고 창의적으로 노는 데’ 쏟은 결과물이 바로 이 책이니까요. 작가는 자신이 그랬듯 아이들이 세상에는 텔레비전 보는 것 말고도 재미있는 일이 잔뜩 있다는 걸 알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이 책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아울러 어른들에게는 마법과 상상이 가득한, 놀이와 독서로 채워진 유년을 아이들에게 돌려주라고 당부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어른들 자신이 누렸던 그 유년을 말이지요.


입에는 달고 몸에는 쓴 사탕과 초콜릿
베틀북 / 수잔 마르티네 글, 헬 제임스 그림, 유윤한 옮김 / 2007.12.05
9,000원 ⟶ 8,100원(10% off)

베틀북생활동화수잔 마르티네 글, 헬 제임스 그림, 유윤한 옮김
지방과 당분이 가득 들어 있는 사탕과 초콜릿 주변을 둘러보면 하루 종일 간식을 입에 달고 지내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간식은 대부분 사탕, 초콜릿, 과자, 아이스크림, 피자, 햄버거 같은 것들인데, 이런 음식에는 지방과 당분이 가득 들어 있지요. 이런 것들을 자주, 그리고 많이 먹으면 쉽게 배가 불러 밥과 반찬을 적게 먹게 되어 탄수화물,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 등 정작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들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해 영양 상태가 나빠집니다. 사람들은 보통 지방과 당분을 무조건 해로운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지방과 당분 자체가 우리 몸에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 역시 에너지를 제공하고 뇌를 움직이는 고마운 영양소이지요. 그러나 문제는 과잉 섭취를 할 때입니다. 밥과 반찬 속에도 지방과 당분이 있기 때문에, 사탕과 초콜릿 같은 것들을 많이 먹으면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훨씬 더 많아집니다. 그러면 비만과 성인병 등 각종 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게 되지요. 《입에는 쓰고 몸에는 단 사탕과 초콜릿》에서는 지방과 당분을 왜 먹어야 하는지, 우리 몸에서 어떤 작용을 하는지 등의 긍정적 측면과, 왜 반드시 필요한 만큼만 먹어야 하는지, 많이 먹으면 건강에 얼마나 해로운지 등의 부정적 측면을 함께 다루어 아이들이 스스로 간식을 가려 먹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 어떤 간식을 먹을까요? 사탕과 초콜릿 같은 것들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을 깨달았다 해도 하루아침에 끊기란 쉽지 않습니다. 대신 과일, 견과류 등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를 간식으로 먹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입에는 쓰고 몸에는 단 사탕과 초콜릿》에서는 기름에 튀기는 대신 찌거나 굽기 등의 요리법부터, 건강식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슬로푸드까지 다양한 방법과 음식을 소개하여, 아이들이 현명하게 지방과 당분을 섭취할 수 있게 해 줍니다. ■ [건강한 먹을거리, 튼튼한 우리 아이] 시리즈는? 탄수화물, 비타민과 미네랄, 당분, 단백질 등 우리 몸에 꼭 필요한 영양소를 주제로 한 시리즈입니다. 영양소의 역할, 효과적인 섭취 방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아이들이 영양소에 대해 바로 알고, 좋은 음식과 나쁜 음식을 가려 먹을 수 있게 도와줍니다. 또한 다양한 먹을거리를 커다란 사진과 선명한 그림으로 보여 주어 음식과 친숙해지고, 세계의 다양한 음식 문화를 알 수 있게 합니다.
도리도리 짝짜꿍
다섯수레 / 구전놀이노래 지음, 정순희 그림 / 2009.04.25
7,000원 ⟶ 6,300원(10% off)

다섯수레창작동화구전놀이노래 지음, 정순희 그림
아기가 전래 동요에 맞추어 아빠와 함께 온몸을 움직여 놀수 있는 놀이 운동을 소개한 그림책. 아기가 음률에 맞추어 몸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리듬감을 익히도록 돕고 있다. 또한, 반복되는 놀이노래를 듣고 그 동작을 따라하면서 언어 경험도 할 수 있는 책이다.'우리 아기놀이책'은 우리 고유의 놀이노래와 동시, 동요를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엮은 그림책으로 1~3세 아기와 부모가 함께 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 시리즈는 즐거운 놀이를 통해 부모와 아기가 정서적으로 교감하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아기의 몸의 발육, 언어 능력 연습, 인지 능력 개발을 도와 주도록 되어 있다. 아기가 전래 동요에 맞추어 아빠와 함께 온몸을 움직여 놀수 있는 놀이 운동이 소개되어 있다. 이 시기의 아기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 보면서 솟구치는 자율성에 대한 욕구를 만족시키려고 한다. 특히 아기와 무엇을 하면서 놀아야 할지 모르는 아빠에게 안성맞춤이다. 이 놀이를 통해 아빠와 아기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유대감을 가질 수 있어 더욱 즐거울 것이다. 아기가 음률에 맞추어 몸의 움직임을 표현하고 리듬감을 익히도록 도와주는 놀이책이다. 빠른 속도로 신체적 변화를 이루는 이 시기의 아기는 매우 분주하고 변덕이 심하며 고집도 세다. 이 책은 이런 아기에게 온몸을 다양하게 움직이게 하여 쑥쑥 자라게 도와준다. 또한 반복되는 놀이노래를 듣고 그 동작을 따라하면서 언어 경험도 하게 된다. 아기들이 경험하는 감각의 세계를 다루고 있다. 아기는 냄새 맡고, 듣고, 보고, 맛보고, 만지는 감각을 통해서 점점 세상에 익숙해진다. 이 책은 아기가 맘껏 바깥 놀이를 하고 집에 돌아오기까지 경험하는 여러 가지 감각적 체험을 밝고 선명한 그림과 즐거운 글로 보여주고 있다.짝짜궁 짝짜꿍손뼉을 쳐요.두 손을활짝 폈다마주치며짝짜꿍- 본문 중에서


요 이불 베개에게
한림출판사 / 타카노 후미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 2010.12.14
10,000원 ⟶ 9,000원(10% off)

한림출판사창작동화타카노 후미코 글.그림, 고향옥 옮김
징검다리 그림책 시리즈. 혼자 자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부자리 짝꿍 책. 자신의 이부자리 친구인 요, 이불, 베개가 있어 매일 밤 달콤하고 편안한 잠을 자게 되는 아이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과정은 세세하고도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 재미와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 아이가 요, 이불, 베개에게 자신이 걱정하는 것을 말하고 원하는 바를 똑 부러지게 부탁하면 요, 이불, 베개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적절한 해결책을 이야기해 준다. 요, 이불, 베개의 해결책을 들으며 잠이 드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혼자 자는 것이 전혀 두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준다.혼자 잘 때 생기는 모든 무서움과 걱정은 우리 친구 요, 이불, 베개에게 맡겨 두세요. 요, 이불, 베개와 함께라면 잠자리의 모든 걱정이 사라집니다! 요, 이불, 베개에게 부탁하면 한밤중에도 두렵지 않아요! 아이가 밤에 깨지 않고 아침까지 잘 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리 화장실도 다녀오고 이부자리도 따뜻하게 해 놓아야 합니다. 그렇게 준비를 하고 잠에 들어도 무서운 꿈을 꾸면 잠을 깨고 말지요. 그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잠자리의 단짝친구인 요, 이불, 베개에게 부탁하면 됩니다. “요야. 이불아. 베개야. 아침까지 푹 자게 해 줘.” 이렇게요! 폭신폭신하게 온몸을 감싸주는 요에게는 한밤중에 오줌 마렵지 않게 해 달라고 부탁해 보세요. 그럼 요가 이렇게 대답해 줄 거예요. “걱정 마. 오줌이 나오려고 하면 내가 아침까지 기다리라고 토닥여 줄게.” 그렇다면 포근포근한 이불에게는 무엇을 부탁해 볼까요? 베개에게는요? 곰곰이 생각해보고 차근차근 부탁해 보세요. 고맙다고 말하는 것도 잊지 말고요. 요, 이불, 베개에게 부탁하면 매일매일 달콤하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을 거예요. 항상 고마운 우리 친구 요, 이불, 베개에게 오늘 밤 다정하게 말을 건네 볼까요? 혼자 자는 것을 두려워하는 아이들을 위한 이부자리 짝꿍 책 아기였을 때 부모님과 함께 자던 아이가 자신의 방에서 혼자 자게 되는 건 커가면서 생기는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아이에게는 커다란 사건이지요. 아이는 혼자 잠을 자게 되면 울기도 하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 캄캄한 어둠 속에 혼자 있는 시간을 무섭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요 이불 베개에게』는 한밤중에 불을 끈 방 안에 혼자 누워 있는 아이로 시작합니다. 그런데 혼자 잠자리에 든 이 아이는 겁을 내지 않고 편안한 모습입니다. 그건 자신의 이부자리 친구인 요, 이불, 베개가 있기 때문이지요. 이 아이는 요, 이불, 베개에게 자신이 걱정하는 것을 말하고 원하는 바를 똑 부러지게 부탁합니다. 요, 이불, 베개는 아이의 이야기를 듣고 적절한 해결책을 이야기해 줍니다. 화장실에 가고 싶다거나 춥다거나 하는 요구를 하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주체성을 배울 것입니다. 그리고 요, 이불, 베개의 해결책을 들으며 잠을 자면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일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 과정은 세세하고도 따뜻하게 그려져 있어 재미와 편안한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아이들에게 혼자 자는 것이 전혀 두려운 일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 주는 책 『요 이불 베개에게』를 아이와 함께 읽어 보세요. 같이 요, 이불, 베개에게 부탁도 해 보시고요. 그러면 자연스레 아이가 혼자 자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게 될 거예요. 만화가인 타카노 후미코 작가의 독창적인 일러스트와 이야기 구성 타카노 후미코 작가는 원래 만화가로 『요 이불 베개에게』가 첫 그림책 작품입니다. 그래서 기존의 그림책과는 조금 다른 만화 같은 상상력과 표현으로 웃음을 자아냅니다. 요가 밖으로 나오고 싶어 하는 오줌을 달래는 장면이나 베개가 꿈을 후후 불어 버리는 장면은 작가가 만화 작업을 해 보았기에 나올 수 있는 참신하면서도 매력적인 구성입니다. 또한 한 선으로 이루어져 언뜻 보기에 단순한 그림은 알록달록 화사한 색을 입어 아이들의 시선을 잡아끕니다.
귀여운 동물들의 숨은그림찾기
노란우산 / 실비아 스폰자 (지은이) / 2019.11.10
7,000원 ⟶ 6,300원(10% off)

노란우산유아놀이책실비아 스폰자 (지은이)


징가의 신나는 장터 나들이
한림출판사 / 후시하라 노지코 글, 그림 / 2004.07.30
10,000원 ⟶ 9,000원(10% off)

한림출판사창작동화후시하라 노지코 글, 그림
그림책 표지부터 아프리카의 향기가 물씬 풍겨난다. 원색을 다채롭게 사용한 그림에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소박하면서도 넉넉한 삶이 담겨있는 듯 하다. 아프리카에서 오랫동안 살았던 지은이가 그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징가\'라는 소년을 이용해 이국의 시장풍경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징가\'의 닭이 맛있는 달걀을 잔뜩 낳았다. 그 달걀을 팔러 징가는 할머니가 계시는 시장으로 가는데 처음으로 혼자 가는 시장 나들이. 그러나 시끌벅적 혼란스러운 가운데 길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 때 \'사파리\'라는 소년이 말을 걸어오고 그를 따라 나선 징가. 과연 징가는 무사히 할머니에게 갈 수 있을까?징가와 함께 시장 나들이를 나서보자. 징가의 닭이 맛있는 달걀을 잔뜩 낳았습니다. 징가는 그 달걀을 팔러 할머니가 계시는 시장에 가게 됩니다. 처음으로 혼자 가는 시장 나들이. 왁자지껄 시끌벅적 많은 사람들도 시장으로 갑니다. 자동차는 부릉부릉, 소들은 음매음매 다들 들떠서 소란스럽습니다. 신나게 시장으로 가지만 길을 잃어버리는 징가. 할머니가 계시다는 담뱃잎 파는 곳은 어디? 재봉틀은 순식간에 옷을 만들어내고, 맛있는 것도 가득해 정신이 없는데, 사파리라는 소년이 말을 걸어옵니다. 사파리는 ‘나를 따라와!’ 라고 말하는데 징가는 무사히 할머니에게 갈 수 있는 걸까요? 소란스럽고 활기찬 아프리카의 시장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아프리카의 향기 속에 즐거운 시장 나들이 그림책 표지부터 아프리카의 향기가 물씬 풍겨난다. 원색을 다채롭게 사용한 그림에는 아프리카 사람들의 소박하면서도 넉넉한 삶이 담겨 있는 듯 하다. 그 순박한 얼굴들을 바라보며 잠시간의 마음의 평화를 즐겨보자. 아프리카에서 직접 오랫동안 살았던 작가가 그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징가라는 소년을 이용해 이국의 시장풍경을 사실적으로 보여준다. 이 그림책으로 잠시간의 해외여행을 즐겨보도록 하자.
튤립 사운드북 분홍이 세트 (전3권)
스마트베어 / 권오순 (지은이), 조화평 (그림) / 2022.08.01
49,500원 ⟶ 44,550원(10% off)

스마트베어유아놀이책권오순 (지은이), 조화평 (그림)
소중한 우리 아기에게 들려주고 싶은 <아기 동요 세상>, 인지 발달을 돕는 <아기 똑똑 동요>, 올바른 생활 습관을 알려 주는 <예쁜 아기 동요>를 한 세트로 구성했다. 튤립 사운드북 분홍이 세트에 구성된 사운드북은 2022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모든 권에 오토리버스 기능이 추가되어 동요가 끊김 없이 연속으로 반복 재생된다.200만 육아맘의 선택! 국민 튤립 베스트 모음 영유아 베스트 동요 사운드북 ‘튤립 사운드북’ 시리즈는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영아들을 위한 감각 자극 사운드북으로, 갖고 싶은 동요 사운드북 1위에 오른 엄마들의 필수 육아 아이템입니다. 200만 육아맘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튤립 사운드북 시리즈 중 분홍이 세트는 소중한 우리 아기에게 들려주고 싶은 , 인지 발달을 돕는 , 올바른 생활 습관을 알려 주는 를 한 세트로 구성했습니다. 튤립 사운드북 분홍이 세트에 구성된 사운드북은 2022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모든 권에 오토리버스 기능이 추가되어 동요가 끊김 없이 연속으로 반복 재생됩니다. 또한 이번 세트에는 구강기 아이들을 위한 실리콘 커버를 사은품으로 제공하여 더욱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튤립 사운드북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튤립 사운드북 분홍이 세트’로 소중한 우리 아기에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동요를 들려주고, 즐겁고 행복한 육아의 신세계에 동참하세요! 아기 동요 세상 (분홍이) 소중한 우리 아기에게 들려주고 싶은 동요 5곡이 들어 있습니다. '밖으로 나가 놀자', '오리 가족 소풍', '싹트네' 등 행복한 기분을 선사하는 동요를 자주 들려 주세요. 특히 '아기 공룡 둘리'의 삽입곡 '비눗방울' 은 엄마와 아기의 세대를 연결해 주는 동요가 되어 줄 것입니다. 비눗방울 밖으로 나가 놀자 오리 가족 소풍 핑크 공룡 쿠쿠 싹트네 오감 놀이 동요 인지 발달을 돕는 동요 5곡이 들어 있습니다. ‘올챙이와 개구리’, ‘병원차와 소방차’, ‘씨앗’ 등 이 책에 수록된 동요를 따라 부르다 보면 올챙이가 개구리로 변하는 과정, 병원차와 소방차의 역할, 식물이 자라는 모습 등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 열 꼬마 인디언 올챙이와 개구리 우산 병원차와 소방차 씨앗 율동 놀이 동요 아기의 일상을 즐겁고 신나게 만들어 주는 동요 5곡을 엄선했습니다. ‘응가송’, ‘추추송’, ‘치카송’ 등 하루 일과를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하도록 도와주는 동요를 자주 들려 주세요. 노래를 따라 부르는 동안에 아기는 자연스럽게 세상을 긍정적으로 인식하며, 바른 생활 습관을 시작할 수 있답니다. 추추송 치카송 응가송 싱글벙글 작은 세상


생각하는 개구리
진선아이 / 이와무라 카즈오 (지은이), 박지석 (옮긴이) / 2021.02.23
13,500원 ⟶ 12,150원(10% off)

진선아이창작동화이와무라 카즈오 (지은이), 박지석 (옮긴이)
동물과 자연을 소재로 한 그림으로 세계 각국의 아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이와무라 카즈오의 ‘철학 그림책’이다. 생각하기를 좋아하는 개구리가 친구 쥐와 함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1999년 출간되어 독자의 사랑을 받았던 그림책으로, 독자들의 지속적인 출간 요청으로 새롭게 재출간하였다. 귀여운 캐릭터와 단순한 선, 은은한 색감으로 표현된 가 우리 아이들에게 생각하는 즐거움을 전해 줄 것이다.풀의 마음을 생각하는 개구리 얼굴 생각하는 개구리 / 나와 너의 얼굴 / 매미의 얼굴 / 나비의 얼굴 / 잠자리의 얼굴 / 벌의 얼굴 / 달팽이의 얼굴 / 지렁이의 얼굴 두꺼비의 마음을 생각하는 개구리 하늘 생각하는 개구리 / 하늘 / 여기도 하늘이야 / 여기도 하늘일까? / 저기가 하늘인가? / 하늘을 나는 쥐 / 하늘을 나는 개구리 / 생각하는 개구리 / 하늘을 날고 싶어 도토리의 마음을 생각하는 개구리 나 생각하는 개구리 / 쥐와 나 / 쥐도 나 / 너인데 나 / 생각하는 쥐 / 너도 나 / 너 낄낄낄 나 킥킥킥 / 나 낄낄낄 너 킥킥킥 / 나비도 나? / 자벌레도 나? / 독수리도 나? / 멧돼지도 나? / 너 킥킥킥 나 낄낄낄 / 왕 킥킥킥 짐 낄낄낄 / 생각하는 개구리 / 나와 너 / 너와 나 / 나비가 있으니까 / 독수리님이 있으니까 / 우리가 있으니까 / 나? 저? / 나? 워? 이히? 미? / 킥킥킥 낄낄낄이와무라 카즈오의 고단샤 출판문화상 수상작! 《생각하는 개구리》는 쇼가쿠칸 회화상,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등을 수상한 이와무라 카즈오의 ‘철학 그림책’입니다. 2014년 프랑스 예술과 문학 분야에서 세운 공헌을 인정받아 슈벨리에 훈장을 받기도 했습니다. 《생각하는 개구리》는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출판문화상 중 하나인 ‘고단샤 출판문화상 수상작’입니다. 이 책은 귀여운 캐릭터와 단순한 선, 은은한 색감으로 표현돼 보는 이로 하여금 책 속으로 몰입하게 하는 힘을 지녔습니다.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되는 철학 그림책 ‘하늘은 어디서부터 하늘일까?’, ‘나는 난데, 너도 너를 나라고 해?’ 이 책의 주인공인 개구리와 쥐는 생각의 꼬리에 꼬리를 물고 질문을 던집니다. ‘얼굴’과 ‘하늘’, 그리고 ‘나’라는 주제를 가지고 함께 생각하고 함께 고민하는 개구리와 쥐의 모습에서 탐구하는 순수한 즐거움이 느껴집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보며 ‘생각하는 재미’를 알게 되고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것입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개구리와 친구 쥐! 개구리와 쥐는 다른 이의 마음을 느끼고 함께하려 합니다. 풀의 마음을 생각하고, 두꺼비의 마음을 생각하고, 도토리의 마음을 생각하며 그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봅니다. ‘너’가 없으면 나도 누군가에게 ‘너’가 될 수 없듯이 누군가가 존재해야 나도 ‘나’가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나와 너, 그리고 관계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는 《생각하는 개구리》를 만나 보세요.


베이비 스티커북 한글 : 세는 말
스마트베어 / 책마중 구성, 신유진 그림 / 2015.12.25
4,800원 ⟶ 4,320원(10% off)

스마트베어유아놀이책책마중 구성, 신유진 그림
스티커 놀이를 통해 한글의 재미를 느끼도록 야심차게 기획한 <베이비 스티커북 : 한글>은 다섯 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세는 말>은 스티커를 붙이며 여러 가지 세는 말을 익히고 어휘력을 높여 주는 스티커북이다. 두 살 무렵 아이들은 손으로 직접 스티커를 떼어 붙이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착착 붙여 가며 성취감과 흥미를 느낀다. 스티커를 이용해 그림과 통문자로 된 한글 스티커를 맞추는 활동은 사물의 이름 소리와 글자의 모양을 매칭시켜 주어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힐 수 있다. 물론 잘못 붙여도 바로 떼어 다시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여러 가지 낱말을 배울 수 있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스티커를 붙이며 배우는 첫 한글 학습! '아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제, 큼지막한 빅 스티커, 매직 스티커'라는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은 <베이비 스티커북>의 한글 시리즈입니다. 스티커 놀이를 통해 한글의 재미를 느끼도록 야심차게 기획한 <베이비 스티커북 : 한글>은 다섯 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세는 말>은 스티커를 붙이며 여러 가지 세는 말을 익히고 어휘력을 높여 주는 스티커북입니다. 두 살 무렵 아이들은 손으로 직접 스티커를 떼어 붙이고 싶은 곳에 마음대로 착착 붙여 가며 성취감과 흥미를 느낍니다. 스티커를 이용해 그림과 통문자로 된 한글 스티커를 맞추는 활동은 사물의 이름 소리와 글자의 모양을 매칭시켜 주어 자연스럽게 한글을 익힐 수 있습니다. 물론 잘못 붙여도 바로 떼어 다시 붙일 수 있기 때문에 잘 활용하면 여러 가지 낱말을 배울 수 있지요. 집 안에 있는 사물에도, 다른 책에도 붙여 가며 글자에 호기심을 갖도록 지도해 주세요. 글자에 재미를 붙이는 것이 모든 언어 학습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이 책의 특징 1. 스티커 놀이 하며 세는 말을 배워요! 하나 둘 셋, 일 이 삼……. 사물의 수를 헤아리는 말은 가장 기초적인 수개념을 형성하는 밑바탕입니다. 말로 수를 셀 수 있는 단계가 되면 여러 가지 세는 말을 스티커북으로 시작하세요. 여기에 하나에 하나씩 붙이는 일대일 대응 개념이 더해지면 한글뿐 아니라 수세기 학습의 의미 있는 첫 단계가 됩니다. 2. '붙였다 떼었다' 할 수 있는 Big sticker가 들어 있어요! 어린 아기들도 쉽게 떼어 붙일 수 있는 큼지막한 Big sticker를 두어 스티커 놀이에 재미를 붙이도록 했습니다. '붙였다 떼었다'를 반복할 수 있는 Magic sticker라서 잘못 붙여도 깨끗이 떼어 내 다시 붙일 수 있어요. 조물조물 작은 손으로 스티커 놀이를 하는 동안 글자에 부쩍 관심을 갖게 됩니다. 3. 선 잇기, 숫자 쓰기, 색칠공부도 해요! 스티커 뒷면을 100퍼센트 활용할 수 있어요. 스티커 놀이로 글자에 지속적인 흥미를 느꼈다면 한글에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선 잇기, 숫자 쓰기, 색칠공부도 함께 해 보세요. 4. 스티커가 바로 옆에 있어서 찾기 편해요. 해당 페이지의 스티커를 찾을 필요 없이 바로 옆에서 떼어 붙이기만 하면 돼요. 5. 국내 안전검사 KC 인증 마크를 확인하세요. 국내 안전검사 KC 인증 마크를 받은 스티커북으로 어린 아이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요. 또한 책의 날카로운 모서리 부분을 둥글게 제작하여 아이가 다칠 위험이 없어요.


프뢰벨 놀이그림책 3 (전4권)
베틀북 / 르네 메틀레 그림, 피에르 마리 발라 글 / 2004.10.05
26,000원 ⟶ 23,400원(10% off)

베틀북유아학습책르네 메틀레 그림, 피에르 마리 발라 글
옆으로 잡아당기면 스르륵 빠져 나오는 날개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놀이그림책. 날개를 잡아 빼면 색이 달라지거나 숨어 있는 그림이 나타나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낸다. 색깔, 계절의 변화, 성장, 사물 인지 등을 익히는 데 날개를 적절히 사용했다. 모두 네 권으로 구성되었다. 는 셀로판 날개를 이용새 색의 혼합을 배운다. 파란색 바탕에 노란색 셀로판 날개가 겹쳐지면 초록색으로 변하고, 빨간색 바탕에 겹쳐지면 주황색으로 변한다. 파랑과 노랑, 빨강과 파랑 등 기본색의 혼합으로 다양한 색상을 셀로판 날개를 통해 배울 수 있다. 는 나무, 나비, 개구리, 오리, 인간의 성장을 다룬다. 식물과 곤충에서 조류, 포유류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태어나서 성장하는지, 종이 날개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종이날개를 펼치면 각 식물과 동물이 어떤 단계를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변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은 계절의 변화를 셀로판 날개를 이용해 배운다. 봄에는 꽃들이 피어나고, 여름에는 과일들이 익어가고, 가을에는 곱게 단풍이 든다. 그리고 모든 생명체들이 깊은 잠을 자는 겨울이 찾아온다. 밋밋한 그림에 셀로판 날개를 겹치면 계절의 고유한 색깔이 마술처럼 짠하고 나타난다. 에서는 부분의 모습으로 전체를 짐작해 본다. 정답은 날개 속에 있다. 커다랗게 확대한 부분을 보면서, 어떤 동물인지 상상해 본 다음, 날개를 잡아당겨 답을 확인하도록 구성했다. 줄무늬, 알록달록한 깃털, 반짝거리는 비늘 등을 가진 동물들이 무엇인지 알 수 있다. 금붕어, 얼룩말, 표범 등 유아들에게 친근한 동물들이 수록되었다.제1권 ≪무슨 색이 될까요?≫ - 색의 혼합 제2권 ≪쑥쑥 자라요≫ - 성장 제3권 ≪봄 여름 가을 겨울≫ - 계절의 변화 제4권 ≪누굴까, 누굴까?≫ - 부분과 전체날개를 쏙 잡아당기면 사고력과 탐구력이 쑥쑥! - 아이들에게는 세상의 모든 것이 새롭다. 처음 본 강아지, 처음 잡아본 공의 감촉, 처음 들여다본 거울 속 내 모습, 엄마가 처음 읽어 준 책 속의 알록달록한 그림들까지……. 그래서 아이들은 끊임없이 관찰하고, 만져 보고, 흔들어 보고, 때론 물어뜯기까지 해 가면서 주변의 모든 것들을 탐색한다. 탐색을 통해 축적된 정보는 고스란히 아이들의 머릿속에 남게 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자연스럽게 인지 발달이 이루어져간다. 따라서 아이들이 자유롭게 탐색 활동을 할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 더 나아가 아이들 스스로 호기심을 발동시켜 적극적인 탐색을 벌이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면에서 는 아이들이 즐겁게 인지 발달을 해 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 '산파'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일단 옆으로 잡아당기면 스르륵 빠져 나오는 날개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게다가 날개를 잡아 빼면 색이 달라지거나 숨어 있던 그림이 나타나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낸다. 꼭 마법이라도 부린 것 같다. 하지만 이 날개들이 조작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각권에 담긴 교육적 개념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보여주기 위한 목적이 더 크다. 《무슨 색이 될까요?》와 《봄 여름 가을 겨울》에는 투명한 유색 셀로판 날개가, 《쑥쑥 자라요》와 《누굴까, 누굴까?》에는 그림이 그려진 날개가 숨어 있다. 셀로판 날개를 잡아당기면 그림의 색과 날개의 색이 겹치면서 색의 변화가 한 눈에 보이고, 그림이 그려진 날개를 잡아당기면 성장에 따른 변화나 사물의 전체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장치가 단순히 '노란색과 빨간색을 섞으면 주황색이 된다'거나 '애벌레는 자라서 나비가 된다'는 사실만을 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그 결과가 나타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 준다는 점이다. 즉 아이들은 결과를 예측해 보고, 날개를 잡아당겨 직접 그 결과를 눈으로 확인해 봄으로써 '사고하는 과정'을 거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을 뿐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탐구해 보는 자세를 배울 수 있다. - 몇 번이고 다시 날개를 잡아당기게 만드는 책. 날개를 잡아당기면 어떻게 되는지 자꾸만 들여다보게 만드는 책. 아이들에게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교육적 개념을 정교한 장치를 이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꼭 맞게 풀어 놓은 [프뢰벨 놀이그림책 3 - 탐구]는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세상을 탐색해 가는 아이들에게 좋은 친구가 될 것이다. - ■ 각권 소개 제1권 ≪무슨 색이 될까요?≫ - 색의 혼합 주황색은 어떻게 만들까요? 파란색과 노란색을 섞으면 어떤 색이 될까요? 날개를 잡아당기면 물감을 섞듯, 색의 변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어요! - 제2권 ≪쑥쑥 자라요≫ - 성장 씨앗은 자라서 나무가 되고, 애벌레는 자라서 나비가 됩니다. 그럼 나는 자라서 무엇이 될까요? 동·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내가 자라면 어떤 모습이 될지 상상해 보세요! - 제3권 ≪봄 여름 가을 겨울≫ - 계절의 변화 봄에는 알록달록 예쁜 꽃이 피고, 여름에는 노랗게 과일이 익어갑니다. 날개를 잡아당기면 바뀌는 색을 통해 계절의 변화를 느껴 보세요! - 제4권 ≪누굴까, 누굴까?≫ - 부분과 전체 빨강과 초록의 깃털은 누구의 것일까? 얼룩덜룩 반짝이는 비늘은 누구의 것일까? 커다랗게 확대된 그림을 보고 그 그림이 누구의, 어느 부분인지 알아맞혀 보세요!


돌돌돌 내 배꼽
웅진주니어 / 허은미 글, 손지희 그림 / 2016.08.22
10,000원 ⟶ 9,000원(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허은미 글, 손지희 그림
꼬까신 아기 그림책 23권. 엄마 배 속에 생긴 작은 아가를 작은 열매와 비교해 이야기를 시작한다. 배가 나무에게서 물과 영양분을 받고 둥글둥글 자라 노랗게 익는 것처럼, 아가도 기다란 탯줄로 엄마에게서 영양분을 받아 무럭무럭 자란다. 이 특별한 줄에 대한 앙증맞은 상상도 덧붙인다. ‘우주비행사처럼 요렇게?’ 하는 장면에서는 천진난만한 발상에 빙그레 웃음이 난다. 사람들의 생김새가 다르듯, 배꼽의 생김새도 참 여러 가지이다. 요 작은 자국 하나도 이렇게 제각각이라니, 이것 또한 재미있고 신기한 일이다. 배꼽의 모양이 어떻든, 우리가 하늘에서 쿵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났다는 흔적이라고 아이의 귓가에 속삭여 준다. 엄마도 아가도,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 더 강력한 줄로 묶여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돌돌돌 배꼽이 품고 있는 생명 탄생의 비밀! 배꼽을 알고 나면 새삼 “엄마, 엄마?” 속삭이고 싶어집니다. 우리 몸의 호기심 1순위, 배꼽! 아이들이 자라며 몸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가 되면, 호기심 1순위는 단연 배 한가운데 자리 잡은 배꼽입니다. 위치가 그래서인지 몰라도, 이 작은 구멍은 이상하게 친근하고 자꾸만 손이 갑니다. 마침 손가락도 쏙 들어가니, 손가락을 넣고 ‘돌돌돌 돌돌돌~.’ 하고 신호를 보내면 몸 속 어딘가에서 텔레파시처럼 신호를 받아 줄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우리 몸의 여러 구멍 중에서도 배꼽이 이렇게 애틋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요? 작은 열매였던 시절부터 꼬박 열 달 동안 엄마와 함께했던 시간을 가득 담고 있는 흔적이어서가 아닐까요? 엄마와 분리되어 세상에 나왔지만 그때 엄마로부터 받은 사랑을, 그 시간을 잊지 말라고 남겨 둔 증표! 배꼽은 그래서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이야기 소재입니다. 배꼽이 담고 있는 은밀한 이야기의 세계 배꼽이 뭔지, 왜 우리 몸에 있는 건지에 대해 아이들에게 이야기하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지요. 에서는 엄마 배 속에 생긴 작은 아가를 작은 열매와 비교해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배가 나무에게서 물과 영양분을 받고 둥글둥글 자라 노랗게 익는 것처럼, 아가도 기다란 탯줄로 엄마에게서 영양분을 받아 무럭무럭 자라지요. 이 특별한 줄에 대한 앙증맞은 상상도 덧붙입니다. ‘우주비행사처럼 요렇게?’ 하는 장면에서는 천진난만한 발상에 빙그레 웃음이 나지요. 사람들의 생김새가 다르듯, 배꼽의 생김새도 참 여러 가지입니다. 동그랗고 길쭉하고 쏙 들어가고 툭 튀어나오고. 요 작은 자국 하나도 이렇게 제각각이라니, 이것 또한 재미있고 신기한 일이지요? 배꼽의 모양이 어떻든, 우리가 하늘에서 쿵 떨어진 존재가 아니라 엄마 배 속에서 태어났다는 흔적이라고 아이의 귓가에 속삭여 주세요. 엄마도 아가도, 보이지는 않지만 서로 더 강력한 줄로 묶여 있음을 새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우리나라 최초의 배꼽 그림책을 새 얼굴로 다시 만난다 은 우리나라 최초로 배꼽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허은미 작가는 배꼽이 생겨난 이야기부터 여러 동물들의 배꼽, 태생과 난생의 차이, 배꼽의 의미까지, 배꼽에 얽힌 여러 이야기를 맛깔 나게 들려주어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주제인 배꼽, 이 배꼽이 담고 있는 소중한 사랑의 의미를 더 다듬고 새로운 그림을 입혀 새 얼굴로 독자들 앞에 섭니다. 더 많은 엄마와 아가들이 을 통해 잊고 있던 열 달을 상상하며 생명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소록도 큰할매 작은할매
웅진주니어 / 강무홍 지음, 장호 그림 / 2009.07.01
13,000원 ⟶ 11,700원(10% off)

웅진주니어인물동화강무홍 지음, 장호 그림
한센병 환자들이 갇혀 살았던 소록도에서 40여 년간 사랑을 실천한 푸른 눈의 수녀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감동적인 삶을 그린 그림책. 200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장호의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이 감동을 더한다. 가족들에게 버림받고, 치료는커녕 인간으로서 존엄성조차 빼앗긴 나환자들은 소록도에 모여 쓸쓸하게 살고 있다. 어느 날 푸른 눈의 젊은 수녀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그곳을 찾아 온다. 환자들의 썩어 가는 부위를 맨손으로 만지고 약을 발라주는 두 수녀의 모습에 환자들은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전국에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소록도를 찾게 되는데...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두 수녀님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새기고, 따뜻한 인간애를 키울 수 있도록 돕고자 한 책. 세상과 사람들에게 버려진 섬, 소록도 전남 고흥군 녹동항에서 뱃길로 5분 거리, 육지에서 불과 500미터 떨어져 있는 작은 섬. 섬 모양이 사슴을 닮았다 해서 ‘소록도’라고 불리는 그곳은 이름과 달리 눈물과 한숨이 가득한 비극의 섬이다. 소록도는 일제강점기부터, 지난 한 세기 동안 소위 ‘문둥병’이라 불리는 한센병 환자들이 모여 살았던 곳이다. 한센병은 나균 때문에 살이 썩고 뼈가 녹아서 손발이나 코와 입 등이 뭉그러지거나 없어지는 병으로,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에는 ‘하늘이 내린 벌’이라고 불릴 만큼 무서운 병이었다. 사람들은 한센병 환자와 신체접촉을 하거나, 그들이 만진 물건만 만져도 병이 전염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한센병이 발병하면 가족과 사회로부터 무시당하고, 버림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대한민국 정부는 법을 제정하여 한센병 환자들을 강제로 소록도에 모여 살게 했다. 명분은 치료와 재활이었지만, 실제 소록도의 상황은 처참했다. 치료 시설이나 의료진은커녕, 환자들이 거처할 곳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었다. 환자 5,000명에 의사와 간호사가 고작 5명이었다. 그나마 있는 의사와 간호사들은 병이 옮을까 봐 장갑과 마스크 등 중무장을 하고 되도록 환자와의 접촉을 피했다. 제대로 된 치료약은 기대할 수도 없었으며, 치료라고는 그저 머리부터 발끝까지 소독약을 뿌려대는 것뿐이었다. 환자들은 4평이 안 되는 작은 방에 13명이 함께 생활해야 했으며, 식량과 연료도 모자라 배고픔과 추위에 떨어야 했다. 환자들은 병으로 얻는 육체적 고통뿐 아니라 인간적인 모멸감까지 참아내야 했다. 소록도에 찾아온 푸른 눈의 천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 그러던 어느 날, 푸른 눈의 젊은 수녀, 마리안느와 마가렛이 소록도를 찾아왔다. 오스트리아에서 국립간호대학을 졸업한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피사레크는 간호사가 필요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각각 1962년과 1964년에 소록도에 들어왔다. 처음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님이 한센병 환자들을 치료하는 모습은 모두에게 충격이었다. 환자들이 말리는데도 아무렇지도 않게 환자들의 썩어 가는 부위를 맨손으로 만지고 약을 발라주었다. 언어가 달라서 손짓과 발짓, 눈짓과 몸짓으로 의사소통을 해야 했지만, 수녀님들의 정성과 진심은 환자들의 닫혀 있던 마음의 문을 열고, 상처받은 마음을 어루만져 주었다. 이런 모습은 환자뿐 아니라 의사와 간호사들까지 변화시켰다. 전염되지 않는 것을 보고, 의료진들도 더 이상 환자들을 피하지 않고 친절하게 대했으며, 전국에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소록도를 찾게 되었다. 수녀님들은 열악한 소록도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고자, 고국 오스트리아에 도움을 요청하여 각종 의약품과 우유, 물리치료기와 새 건물과 치료 시설을 지을 후원금까지 지원 받았다. 또한 수녀님들은 한센병 환자의 아이들을 돌보는 영아원과 보육원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완치된 환자들을 위해서는 스스로 살아갈 수 있도록, 재봉 기술, 건술 기술, 농사일 등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수녀님들은 소록도 사람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가족과 같은 존재가 되었다. 두 분의 선행이 알려지자 각종 기관과 언론에서 상을 주려고 하고 인터뷰를 청하였으나, 수녀님들은 한사코 거절했다. 수녀님들은 1996년 받은 국민훈장 모란장의 상금마저 병이 다 나아서 소록도를 떠나는 사람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하였다. 정부에서 지급하는 보조금 10만원과 조국 수녀회에서 보내는 생활비까지 환자들의 우유나 간식비, 교통비로 내어 주었다. 그리고 정작 자신들은 작은 장롱과 십자가만 있는 좁은 방에서 검소한 생활을 하였다. 그러다 나이가 일흔이 넘자, 수녀님들은 늙고 병든 몸이 오히려 환자들에게 짐만 된다고 생각하였다. 2005년 겨울 아침, “이제는 저희들이 천막을 접어야 할 때가 왔습니다.”라는 편지만 남긴 채, 수녀님들은 43년간의 소록도 생활을 접고 아무도 모르게 가방 하나만 들고 소록도를 떠났다. 두 수녀님이 떠났다는 소식을 접한 소록도 사람들은 모두 슬픔에 잠겼고, 열흘 동안 성당에 모여 수녀님들을 위한 축복의 기도를 드렸다. 모두의 다정한 이웃이자 어머니 같았던 두 수녀를 소록도 사람들은 지금도 ‘큰할매’와 ‘작은할매’로 부르며 깊은 존경과 사랑을 바치고 있다. 절망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의 씨앗 사회와 가족에게조차 버림받은 한센병 환자들을 위해 봉사하러, 낯선 나라의 작은 섬 소록도를 찾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님, 43년 간 한결같은 모습으로 진정한 사랑을 보여준 두 수녀님은 살아있는 성모 마리아 모습 그대로였다. 하지만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님이 43년 간 소록도에서 한센인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은 단지 종교적인 힘만은 아니었다. 소록도 사람들이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살고자 노력하는 모습, 서로 도우며 살아가는 모습에서 수녀님들은 희망을 보았다. 그것은 수녀님들이 평생 갈구했던 ‘사랑’이기도 하다. 소록도 사람들은 손발이 없는 사람에게 손발이 되어 주고, 눈이 없는 사람에게 눈이 되어 주었다. 아이들도 두 수녀님의 삶을 보며 아무리 큰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는 ‘사랑의 씨앗’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타인에 대한 배려의 의미가 점차 퇴색되어 가고 있는 요즘 어려움과 고통을 겪는 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하는 두 수녀님들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삶의 가치를 새기고, 따뜻한 인간애를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오, 주님 저를 당신의 평화의 도구로 써 주소서. 미움이 있는 곳에 사랑을 다툼이 있는 곳에 용서를 의혹이 있는 곳에 믿음일 심게 하소서. 절망이 있는 곳에 희망을 어두움이 있는 곳에 빛을 슬픔이 있는 곳에 기쁨을 심게 하소서. 오, 거룩하신 주님. 제가 위로 받으려 애쓰기보다는 위로할 수 있도록 사랑 받으러 애쓰기보다는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우리는 줌으로써 받고 용서함으로써 용서 받으며 죽음으로써 영생을 얻기 때문입니다. - 성 프란치스코 평화의 기도 수녀님의 43년 아름다운 발자취를 밟은 그림책 1992년 세계보건기구(WTO)에서는 한국에서 한센병이 종결되었다고 발표했지만, 최근까지도 사람들은 ‘문둥병’이나 ‘나병’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갖고 있다. 한센인들이 강제로 거주했던 소록도 또한 사람들의 관심 밖이었다. 1962년부터 40년 넘게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했던 마리안느와 마가렛 수녀님는 언론에 간간히 소개된 적이 있었지만, 두 수녀님이 워낙 자신들의 이야기가 세상에 드러내는 것을 꺼렸기에, 대중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었다. 그러다 2005년 겨울, 43년 간 소록도에 머물던 두 수녀님이 편지 한 통만 남기고 홀연 고국으로 돌아가자, 두 분의 아름다운 선행이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주요 일간지와 TV에서는 수녀님들의 봉사와 헌신에 대해 앞다퉈 기사화했으며, 몇몇 일간지 기자는 오스트리아에 가서 직접 취재를 하기도 했다. 힘들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헌신과 봉사한 인물 이야기를 많이 집필한 글작가 강무홍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었다. 그런 마음은 두 수녀님의 43년 선행의 발자취를 조심스럽게 따라가 보게 만들었다. 소록도에 가서 한센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수녀님들과 함께 일했던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만나면서, 두 분의 진정하고 고결한 사랑에 감동하였다. 작가가 느낀 그 감동은 어린이책에서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무겁고 어두운 ‘한센병’과 ‘소록도’를 아름답고 문학적인 글로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이 감동은 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으로 더해졌다. 2009년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그림작가, 장호는 『소록도 큰할매 작은할매』에서 최대한 색을 배제하고 수백 번 반복된 연필 선으로, 부드럽지만 생명력과 감정이 느껴지는 인물들을 표현하였다. 이는 젊은 시절부터 소외받은 사람들을 위해 그림을 그렸던 그럼작가의 따뜻한 시선이 그림에 담겨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일그러지고 뭉개졌지만 선하고 편안한 한센인의 모습을 마치 두 분 수녀님의 눈을 통해 보듯이 따뜻하게 그려냈다. 아이들에게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주는 인물 이야기 유아기에는 점차 특정한 분야에 흥미를 느끼며, 미래에 무엇이 되고 싶다고 꿈꾸기도 한다. 이때 어떤 역할 모델을 찾느냐에 따라 미래의 청사진은 변화무쌍하다. 물질적인 성공이나 명예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분야에서 소신과 열망으로 최고가 되고, 그것이 사회와 타인에 도움이 되는 사람들을 통해 올바른 역할모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유아들은 인물 그림책을 보면서, 올바른 역할모델을 찾을 수 있다. 또한 그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사람들을 경험하여,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도 배울 수 있다. 사회의 다양한 모습과 정보를 보면서, 국한된 범위를 넘어 사회에 대한 폭넓은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웅진주니어 인물그림책은 헐벗고 버림받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아름다운 인류애를 실천하는 사람들, 어떤 일에 대한 자신만의 소신과 열망으로 그 분야에서 최고가 되어 새로운 장을 연 사람들, 어려운 장애와 불우한 환경을 딛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어 사회에 아름다운 빛을 발현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인생의 나침반이 되어 주고, 참 역할 모델을 제시할 수 있는 사회, 경제, 문화·예술, 학문 등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프리카를 굶주림에서 구한 농학박사 한상기 이야기 『까만 나라 노란 추장』, 소외된 이웃을 참사랑으로 보살핀 의사 장기려 이야기 『선생님, 바보 의사 선생님』,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침내 이룬 화가 윤석남 이야기 『나, 화가가 되고 싶어!』가 출간되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물 이야기를 출간할 예정이다.


영어 쏙 한글 쏙 연상 그림책
키다리 / 마리안느 두북 글.그림 / 2011.04.10
12,000원 ⟶ 10,800원(10% off)

키다리창작동화마리안느 두북 글.그림
영어 학습은 물론 한글 학습까지 되는 재미있고 유익한 그림책. 전세계 10개국에서 출간, 베스트셀러 그림책이다. 줄거리가 없는 그림책이지만, 120쪽에 달하는 각 장은 우리집, 동화의 주인공, 우주, 바다, 동물 등의 소재가 연속으로 이어진다. 끊임없이 앞 장과 연계되는 상황이 다음 장은 어떤 사물 또는 상황으로 이어지는지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 책은 영어와 한글을 병기하여 영어 학습과 한글 학습이 가능하다. 약 60단어 가량의 영어와 한글 단어를 익힐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학습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동은 학습의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면서 다양한 두뇌 자극을 경험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영어 학습도 가능하다.연상을 통한 기억력, 상상력, 창의력 개발 영어 학습은 물론 한글 학습까지 되는 재미있고 유익한 그림책 은 120쪽에 달하는 책장을 넘길 때마다 연관된 상황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이어지는 연상법에 기초한 그림책이다. 단순한 페이지의 연속은 지루할 거라는 통념을 깨버린다. 줄거리가 없는 그림책이지만, 120쪽에 달하는 각 장은 우리집, 동화의 주인공, 우주, 바다, 동물 등의 소재가 연속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앞 장과 연계되는 상황이 다음 장은 어떤 사물 또는 상황으로 이어지는지 관심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통 취학 전 아동의 집중력으로는 수십 쪽의 책을 한번에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취학전 아동이 128쪽의 책을 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 그렇지만 은 어린 아이라고 하더라도 일단 책장을 열면 끝까지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각 쪽이 단순한 반복의 형태를 가지고 있어 어린 독자가 각 쪽의 내용을 인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으면서 연상에 의하여 자극된 호기심은 지루하지 않게 120쪽에 달하는 전체 책장을 넘기게 한다. 그 과정에서 독자는 기억력, 사고력, 상상력이 자극되는 경험하게 된다. 또한 이 책은 영어와 한글을 병기하여 영어 학습과 한글 학습이 가능하다. 약 60단어 가량의 영어와 한글 단어를 익힐 수 있다. 하지만 이 책이 학습서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동은 학습의 심리적 부담에서 벗어나 자연스럽게 책장을 넘기면서 다양한 두뇌 자극을 경험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영어 학습도 가능하다.
재주 있는 처녀
시공주니어 / 이수진 그림, 김향금 글 / 2007.11.05
9,000원 ⟶ 8,100원(10% off)

시공주니어창작동화이수진 그림, 김향금 글
하루에 베 세 필을 짜는 재주 있는 처녀가 바라는 신랑감은 오직 자신처럼 재주 있는 남자. 이에 처녀의 아버지가 재주 있는 신랑감을 찾는다고 동네방네 방을 붙이자, 하루아침에 집 한 채를 거뜬히 짓는 총각, 하루아침에 벼룩 석 섬을 잡아 꿰는 총각 등 온갖 재주를 가진 총각들이 찾아온다. 하지만 재주 있는 처녀는 그들의 작은 실수를 찾아내고 퇴짜를 놓는다. 세월이 흘러 더 이상 찾아오는 이가 없자, 시집가지 못할 바에야 차라리 죽겠다며 산꼭대기 바위 위에서 뛰어내리려 한다. 진정한 재주, 즉 배우자를 스스로 고를 줄 아는 지혜를 가진 처녀를 통해, 아이들에게 결혼의 조건, 더 나아가 삶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옛이야기다.지난여름 천억 원대 재산가가 데릴사위를 공개 모집하여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 이는 학벌, 집안, 외모 등 외적 조건을 기준으로 배우자를 맺어 주는 결혼정보회사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는 요즘, 오늘을 살고 있는 사람들이 결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보여 주는 단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재주 있는 처녀》는 아이들에게 결혼과 배우자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이야기다. 유치원 혹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에게 결혼이 너무 먼 얘기라고 생각하는 부모들도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의 부모가 이미 결혼이란 제도 안에 있고, 아이의 존재 또한 그 안에서 탄생했다는 점에서 보면 어릴 적부터 결혼이 무엇이고, 평생 함께할 동반자란 어떤 의미이며, 더 나아가 삶에서 가장 소중한 가치는 무엇인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 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독립적이고 주체적인 여성상 《재주 있는 처녀》는 여자 주인공이 직접 신랑감을 찾는다는 점에서 다른 옛이야기와 다르다. 옛이야기에서 신랑감에 대한 결정권은 대개 여자의 아버지에게 있고, 정작 혼인 당사자인 여자는 이야기 속에 좀처럼 등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재주 있는 처녀는 좋은 신랑감을 찾아 시집가라는 아버지의 말에, “저처럼 큰 재주 있는 신랑이 아니면 절대 시집 안 가요!”라며 자신의 의견을 뚜렷이 밝힌다. 또 큰 재주를 가졌다며 처녀를 찾아온 남자들에게 말만 듣고 어떻게 믿느냐며 재주를 보여 줄 것을 야무지게 요구하고, 선보인 재주를 보고도 실수는 없는지 요리조리 꼼꼼히 따져 본다. 어디 그뿐인가? 실수한 부분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지적하며 “내 신랑감으론 어림없다.”고 딱지를 놓는다. 이렇듯 재주 있는 총각들도 슬그머니 꽁무니를 빼게 만드는 자신감과 거기서 우러나오는 당당한 표정은, 다른 이야기에 나오는 참하고 고운 여성상과 차별되는 매력을 내뿜는다. 반면 처녀의 아버지는 이야기의 주변 인물에 그친다. 재주 있는 총각한테 시집가겠다는 딸의 말에 온 고을을 샅샅이 뒤지는 수동적인 모습을 보이고, 딸을 찾아온 총각들의 말만 믿고 당장에 딸을 시집을 보내려고 하는 등 주체적이지 못한 모습을 보인다. 이 이야기는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가 골라 주는 얼굴도 모르는 신랑과 백년가약을 맺어야 했던, 수없이 많은 ‘딸’들의 마음을 대변한다. 하지만 그 전달 방법은 유쾌하고 통쾌해서 우리 아이들은 이야기를 읽으면서 큰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과연 진짜 ‘재주’는 무엇일까? 기와집에 살며 하루아침에 뚝딱 베를 세 필이나 짜 내는 재주를 지닌 처녀는, 그야말로 완벽한 조건을 갖춘 배우자감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능력 있는 처녀가 생각하는 ‘재주 있는 총각’은 어떤 사람일까? 하루아침에 집 한 채를 거뜬히 짓는 재주를 가진 총각은 겉모습에만 신경 쓰는 사람이었다. 처녀는 날카로운 관찰력으로, 포도동 날아갈 듯 멋지게 지어진 기와집에 문기둥이 거꾸로 달린 것을 눈치 챈다. 또 석 섬이나 되는 벼룩의 코에 코뚜레를 뚫어 꿰어 놓는 재주를 가진 총각은 하찮은 미물을 소중하게 다루지 않는 사람이었다. 아주 섬세하고 정교함을 필요로 하는 고난도 재주지만, 벼룩 한 마리가 코 대신 목이 꿰인 것이 처녀의 눈에 띄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미성숙한 총각들이 재주 있는 처녀의 눈 밖에 나는 것은 당연하다. 재주 있는 처녀가 마침내 제 짝을 찾게 되는 때는 ‘재주 있는 총각’을 만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난 뒤이다. 상심하여 산꼭대기에서 뛰어내리는 처녀를 보고, 한 떠꺼머리총각이 순식간에 대나무로 소쿠리를 짜서 처녀를 받아 낸 것이다. 이 총각이 다른 총각들과 다른 점은 아무 조건 없이 처녀를 도와주었고, 성숙된 내면세계를 지녔다는 것이다. 사람을 살릴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을 관조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수준의 정신세계를 가졌다는 것을 의미하니까 말이다. 이 총각이야말로 성숙한 신붓감인 재주 있는 처녀에게 딱 맞는 배필이다. 처녀의 가장 큰 재주는 무엇보다 백년해로 할 동반자를 볼 줄 아는 혜안을 겸비하고,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마침내 제 짝으로 삼은 것이다. 재주 있는 처녀처럼, 좋은 대학에 입학하고, 몇 개 국어를 구사하고, 대기업에 입사하는 ‘재주’ 말고 좋은 사람을 볼 줄 아는 ‘재주’를 갖춘 아이로 키우기 위해 옛이야기의 도움을 받는 것은 어떨까? 현대적 감각의 옷을 입은 옛이야기 이 책은 대개의 옛이야기와 달리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진보적 여성상을 다룬 만큼 그림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냈다. 《가시내》, 《사씨남정기》 등에서 신선한 동양화 풍의 그림을 선보인 일러스트레이터 이수진은, 예스러운 분위기를 내면서도 현대적인 이미지를 주기 위해 판화 기법에 투명 필름을 이용하였다. 또한 절제된 색으로 인물을 단순하고도 깔끔하게 묘사하여 해학적이고 강렬한 이미지를 구사하였다. 과감하고 깔끔한 구도와 절제된 색, 그리고 새로운 그림 기법은 아이들에게 그림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어린이책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가 김향금의 글은, 하루아침에 무언가를 해내는 과장된 재주, 그리고 재주 있는 처녀의 당당한 성정에 드러나는 해학을 잘 표현해 냈다. “아름드리나무를 우지끈뚝딱 베어설랑 톱으로 쓱싹쓱싹” 잘라 기와집을 만드는 우락부락 힘센 총각의 재주에, “내 신랑감으론 어림없어요.”라고 딱지를 놓는 처녀의 대찬 한마디는, 아이들에게 웃음을 선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