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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토리 삼 형제의 안녕하세요
길벗어린이 / 이현주 글.그림 / 2009.08.17
8,500원 ⟶ 7,650(10% off)

길벗어린이창작동화이현주 글.그림
둥둥아기그림책 시리즈 5권. 이야기를 따라서 놀이처럼 "안녕하세요?"를 되풀이하며 인사하기를 익히도록 돕는 그림책이다. 닥종이로 만들어진, 도토리를 꼭 닮은 삼 형제는 생김새와 하는 행동이 아이답고 친숙하다. 올망졸망한 도토리 삼 형제의 모습이 되풀이되는 말과 행동과 어울려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더한다. 도토리 삼 형제가 나란히 길을 간다. "도토리 삼 형제가 하나 둘 셋."하고 되풀이되는 말이 씩씩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도토리 삼 형제는 오리 아줌마, 두더지 아저씨, 부엉이 할아버지를 차례로 만나 "안녕하세요?"하고 인사를 한다. 세 주인공이 등장하느라 인사는 세 차례씩 되풀이된다. 도토리 삼 형제는 언덕을 씽씽씽 내려오다가 그만 거북이 아저씨랑 부딪치고 만다. 이 뜻하지 않은 만남에 기뻐하며 도토리 삼 형제는 거북이 아저씨와 신나게 논다. 마지막엔 거북이 아저씨 등에 타고 가면서 화면 밖 독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안녕!"하고 인사를 한다. 아이들도 도토리 삼 형제와 눈을 맞추고 "안녕"라고 외치게 된다.안녕하세요? 인사하기는 즐거워 아이가 한 돌이 지나면 말문이 트이고 바깥세상에 관심을 갖습니다. 할아버지, 할머니를 만나면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것도 배우고요. 아이들이 인사의 의미를 어른들처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이들한테 안녕하세요, 인사하는 것은 새로운 놀이이자 세상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고 만남의 즐거움을 표현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아이들은 사람뿐 아니라 꽃이나 자동차, 개미한테도 안녕, 하고 인사를 합니다. 아이들은 인사하기를 반복하면서 세상과 관계 맺는 것을 배우고 즐깁니다. 이 책을 보는 아이들은 놀이처럼 “안녕하세요?”를 되풀이하면서 세상과의 만남을 확인하고 즐거워할 것입니다. 앙증맞고 아이다운 세 주인공, 도토리 삼 형제 도토리 삼 형제가 나란히 길을 갑니다. “도토리 삼 형제가 하나 둘 셋.” 하고 되풀이되는 말이 씩씩하고 경쾌한 느낌을 줍니다. 도토리 삼 형제는 오리 아줌마, 두더지 아저씨, 부엉이 할아버지를 차례로 만나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를 합니다. 세 주인공이 등장해서 “안녕하세요?” 하고 세 차례씩 되풀이하니까 아이들한테 더 큰 즐거움을 주지요. 도토리 삼 형제는 언덕을 씽씽씽 내려오다가 그만 거북이 아저씨랑 부딪쳐요. 이 뜻하지 않은 만남에 기뻐하며 도토리 삼 형제는 거북이 아저씨와 신이 나게 놉니다. 마지막엔 거북이 아저씨 등에 타고 가면서 화면 밖 독자를 향해 손을 흔들며 “안녕!” 하고 인사를 해요. 아이들도 도토리 삼 형제와 눈을 맞추고 “안녕!” 하고 인사하게 되지요. 책장을 덮을 때까지 인사하는 즐거움이 만족스럽게 전해져 옵니다. 이현주 작가는 책에 나오는 모든 인물을 닥종이로 형태를 잡고 채색을 하여 만들었는데, 들판과 하늘을 배경으로 해서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표현했습니다. 도토리를 똑 닮은 삼 형제는 생김새와 하는 행동이 아이답고 친숙합니다. 올망졸망한 도토리 삼 형제의 모습이 되풀이되는 말과 행동과 어울려 경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더해 줍니다.


초밥이 빙글빙글
책읽는곰 / 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 2016.07.05
11,000원 ⟶ 9,900(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구도 노리코 글.그림, 윤수정 옮김
작은곰자리 시리즈 30권. 구도 노리코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는 고양이와 아이의 특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글과 그림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그림책이다. 노란 털, 볼록 튀어나온 배, 짤막한 팔다리에 뭔가 꿍꿍이가 담긴 듯 오묘한 표정을 한 여덟 마리 야옹이들은 생김새도 무척 귀엽지만, 하는 행동이 매우 엉뚱해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다. 연필로 쓱쓱 낙서한 듯한 작가 특유의 그림과 야옹이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도 놓치지 않는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툭툭 간결하게 내뱉으며, 문장 끝에 어미처럼 ‘야옹’을 붙이는 말투도 묘한 중독성이 있다. 말썽쟁이 야옹이들이 멍멍 씨네 초밥집을 엿보고 있다. 도미, 연어, 참치, 새우, 성게알… 예쁜 접시 위에 짝지어 올린 형형색색 초밥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걸 보니 절로 군침이 돈다. “초밥 맛있겠다, 야옹.” “초밥 먹고 싶어, 야옹야옹.” 야옹이들은 꾀를 내어 멍멍 씨 몰래 초밥을 빼돌리기로 한다. 모두가 잠든 밤 수레에 널빤지를 한가득 싣고 초밥집에 숨어드는데….목차 없는 상품입니다.말썽은 신나게! 반성은 열심히!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뻔뻔하지만 사랑스러운 여덟 마리 야옹이들이 벌이는 엉뚱 발랄 유쾌 대소동! 일본에서 시리즈 통산 25만 부 이상 판매! 아이부터 어른까지 키득키득 웃으며 신나게 볼 수 있는 그림책! “근래에 나온 그림책 가운데 가장 사랑스러운 유머가 가득하다. (…) 이 그림책에서 어린이 독자는 “또 하자, 전부 다, 끝까지 해보자!”라는 욕망을 온전히 누린다.” _<아이즈> 김지은 아동문화평론가 추천사 “어린아이들의 특징은 책을 질릴 때까지 반복해서 읽어달라고 하는 것인데 이건 읽어 줄 때마다 내가 힐링이 된다.” _트위터 아이디 ‘츙(@_choong_)’ “아기와 보는데 웃겨서 아기에게 더 이상 읽어 줄 수가 없었다.” _트위터 아이디 ‘돌아온 해망재(@heyjinism)’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에 나오는 야옹이들이 내가 생각하는 야옹이 이미지와 가깝다. 저것들을 진짜... 귀여우니까 봐 준다.” _트위터 아이디 ‘움냐옹권(@LetTheRiverRun)’ “세상에는 어른도 즐길 수 있는 그림책이 몇 가지 있다. 이번에도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야옹이들.” _Amazon Japan 독자 리뷰 “엄마와 아이가 함께 구도 노리코 작가의 팬입니다. 고양이들이 어처구니없는 짓을 저지르지만 미워할 수 없고 오히려 사랑스럽게 느껴지는 건, 역시 작가가 가진 대단한 힘입니다. _ehonnavi 독자 리뷰 말썽은 신나게! 반성은 열심히! 뻔뻔하지만 사랑스러운 여덟 마리 야옹이들이 돌아왔다! 전작 《빵 공장이 들썩들썩》, 《기차가 덜컹덜컹》에 이어 시원한 바닷가에서 펼쳐지는 세 번째 대작전! “오늘은 초밥집이다, 야옹!” 말썽쟁이 야옹이들이 멍멍 씨네 초밥집을 엿보고 있어요. 도미, 연어, 참치, 새우, 성게알…… 예쁜 접시 위에 짝지어 올린 형형색색 초밥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걸 보니 절로 군침이 돕니다. “초밥 맛있겠다, 야옹.” “초밥 먹고 싶어, 야옹야옹.” 야옹이들은 꾀를 내어 멍멍 씨 몰래 초밥을 빼돌리기로 합니다. 모두가 잠든 밤 수레에 널빤지를 한가득 싣고 초밥집에 숨어들었지요. 우르르 몰려다니며 온갖 사고지 치는 요 말썽쟁이들이 이번엔 또 무슨 일을 벌이는 걸까요? 과연 야옹이들은 무사히 초밥을 먹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초밥집이다, 야옹.” 전작 《빵 공장이 들썩들썩》에서 집채만 한 빵을 만들다 멍멍 씨네 빵 공장을 폭파시키고, 《기차가 덜컹덜컹》에서 보일러에 옥수수를 몽땅 넣었다가 멍멍 씨네 기차를 팝콘 속에 파묻히게 만들었던 말썽쟁이 야옹이들이 이번에는 멍멍 씨네 초밥집을 엿보고 있네요. 빙글빙글 돌아가는 싱싱한 초밥을 전부 맛볼 수 있다면 세상을 다 가진 기분이겠지요. 야옹이들은 꾀를 내어 멍멍 씨 몰래 초밥을 빼돌리기로 합니다. 이름하여 '초밥 미끄럼틀 대작전!' 멍멍 씨네 초밥집이 언덕 위에 위치한 점과 회전판이 돌아가는 원리를 이용해 초밥이 밖으로 미끄러져 내려오게 만드는 거예요. 창문을 통해 회전판에 널빤지를 연결하고, 언덕 아래 숲속까지 널빤지들을 쭉 이어 붙였습니다. 다음 날 아침, 야옹이들은 젓가락과 간장을 손에 들고 두근대는 마음으로 초밥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초밥은 없고, 텅 빈 접시만 계속 내려오는 게 아니겠어요? 글쎄 숲으로 소풍 나온 친구들이 초밥을 중간에서 다 먹어 버린 거예요. 밤새 그 고생을 했는데 이대로 초밥을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야옹이들은 좀 더 치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땅속으로 구덩이를 파서 자기들만 먹을 수 있는 '초밥 롤러코스터'를 만들기로 하지요. 깊은 밤 야옹이들은 초밥집 앞마당을 파기 시작합니다. 퍽퍽 콱콱 곡괭이를 세차게 내리찍다 실수로 수도관을 건드렸어요. 그런데…… 빠직빠직빠직 소리와 함께 수도관에 금이 가더니 퍼엉! 하고 터지고 말았어요. 세차게 뿜어져 나온 물줄기 때문에 유리창이 모두 깨졌고, 거센 물줄기를 맞고 수족관이 기우뚱 넘어지면서 생선이 몽땅 바닷속으로 쏟아지고 말았지요. “말썽이 커진 만큼, 반성도 더 열심히! 야옹야옹” 하고 싶은 건 꼭 해야 하고, 궁금한 건 못 참고, 먹고 싶은 건 꼭 먹어야 하는 야옹이들은 아이들과 꼭 닮았습니다. 한밤중에 몰래 남의 가게에 들어가서 멋대로 손대거나, 주인 허락 없이 음식을 가져가면 안 된다는 것쯤 알고 있지요. 하지만 이런저런 눈치 보지 않고 초밥을 마음껏 먹어 보고 싶은 마음에 그만 사고를 칩니다. 들키면 혼날 줄 뻔히 알면서도 말썽을 피울 때 느끼는 짜릿한 행복감에 일단 저지르고 보지요. 전작보다 한층 대담해진 야옹이들은 꾀를 내어 장치를 만들고, 도구도 이용합니다. 실패해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지요. 말썽이 커진 만큼 멍멍 씨도 무척 화가 났습니다. 제멋대로 구는 말썽쟁이들이지만, 잘못한 건 알고 열심히 반성합니다. 야옹이들은 멍멍 씨 앞에 옹기종기 무릎 꿇고 앉습니다. 매번 엄청난 사고를 쳐서 화가 머리끝까지 났다가도,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 행동에 책임을 지려고 시키는 일을 군말 없이 열심히 해내는 모습을 보며 멍멍 씨 마음이 또 누그러집니다. 말썽쟁이 아이를 혼내는 엄마 아빠의 마음도 멍멍 씨와 비슷하지 않을까요. 참 미울 법도 한데 미워할 수가 없습니다. 야옹이들은 저희가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지려고 열심히 일합니다. 바닷가에 임시로 초밥집을 연 멍멍 씨를 도와 직접 생선을 잡아 오고, 새우랑 문어, 성게 같은 초밥 재료들을 구해 오지요. 멍멍 씨네 가게를 새로 짓는 일도 돕습니다. 아무리 신나는 일이라도 잘못이라면, 반성하고 자기가 한 행동에 책임질 줄 알아야겠죠? 꼭 기억하세요. 이런 고양이 캐릭터는 처음이다! 재밌어서 보고 또 보는, 아이들도 어른들도 즐거워하는 그림책 구도 노리코의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는 고양이와 아이의 특성을 절묘하게 결합한 글과 그림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하는 그림책입니다. 노란 털, 볼록 튀어나온 배, 짤막한 팔다리에 뭔가 꿍꿍이가 담긴 듯 오묘한 표정을 한 여덟 마리 야옹이들은 생김새도 무척 귀엽지만, 하는 행동이 매우 엉뚱해서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습니다. 연필로 쓱쓱 낙서한 듯한 작가 특유의 그림과 야옹이들의 작은 움직임 하나도 놓치지 않는 풍부한 의성어와 의태어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지요. 툭툭 간결하게 내뱉으며, 문장 끝에 어미처럼 ‘야옹’을 붙이는 말투도 묘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일본 잡지 <MOE>에 꾸준히 연재되며 큰 사랑을 받았고, 최근에는 짧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연재도 하고 있습니다. (http://www.kodomoe.net/serial_types/noraneko_movie/) ‘우당탕탕 야옹이’ 첫 번째 이야기 《빵 공장이 들썩들썩》은 ‘2013 MOE 그림책 대상’에서 4위를, 두 번째 이야기 《기차가 덜컹덜컹》은 ‘2014 MOE 그림책 대상’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 《초밥이 빙글빙글》까지 세 권이 일본에서 자그마치 25만부 이상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네 번째 이야기 《하늘로 슈웅슈웅(가제)》도 곧 출간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는 한국에서도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까지 고양이 특유의 엉뚱함과 무모함, 뻔뻔함과 귀여움을 모두 지닌 요 말썽쟁이 야옹이들에게 푹 빠지고 말았지요. 그림책 평론가 마쓰이 다다시는 ‘그림책의 으뜸 가치는 즐거움과 기쁨’이라고 했습니다. 다른 이유나 목적 때문이 아니라, 정말 재밌어서 보고 또 보게 되는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야말로 가장 그림책다운 그림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게슴츠레 뜬 눈으로 호시탐탐 말썽부릴 기회를 노리는 야옹이들이 다음엔 또 어떤 엄청난 사건을 벌일지 몹시 기대됩니다.


빨간 매미
책읽는곰 / 후쿠다 이와오 지음, 한영 옮김 / 2008.07.10
9,500원 ⟶ 8,550(10% off)

책읽는곰창작동화후쿠다 이와오 지음, 한영 옮김
아이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를 되풀이하며 자라난다. 그런데 아이의 잘못을 바로잡아 줘야 할 어른이 아이보다 더 당황한다거나 아이를 윽박지르기만 한다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될 뿐이다. 아이들에게 ‘설사 내가 실수를 하더라도 세상은 나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 주는 게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몫이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잔잔한 감동과 더불어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고 있다. <방귀 만세>와 <난 형이니까>의 작가 후쿠다 이와오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문제를 섬세하게 포착하여 재치 있게 그려 내는 재능을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한다. 아이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직설적이고도 간결한 글과 여느 때와는 달리 대담한 구도를 쓴 그림은 아이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생생하게 전해 준다.아이에게 세상과 어른에 대한 믿음을 심어 주는 책 이 책에서 또 하나 주목해야 할 것은 아이의 당황스러운 고백에 대처하는 어른들의 태도입니다. 아이들은 누구나 크고 작은 실수를 되풀이하며 자라납니다. 그런데 아이의 잘못을 바로잡아 줘야 할 어른이 아이보다 더 당황한다거나 아이를 윽박지르기만 한다면 상황은 점점 더 악화될 뿐입니다. 아이들에게 ‘설사 내가 실수를 하더라도 세상은 나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 주는 게 우리 어른들이 해야 할 몫이 아닐까요? 이 책은 그런 면에서 아이뿐만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잔잔한 감동과 더불어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 준다고 하겠습니다. 아이들의 문제를 섬세하고 포착하여 재치 있게 그려 내는 빛나는 재능 《방귀 만세》와 《난 형이니까》를 쓰고 그린 작가 후쿠다 이와오는 ‘아이들이 일상에서 맞닥뜨리는 크고 작은 문제를 섬세하게 포착하여 재치 있게 그려 내는 재능’을 이 책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합니다. 아이의 독백으로 이루어진 직설적이고도 간결한 글과 여느 때와는 달리 대담한 구도를 쓴 그림은 아이의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생생하게 전해 줍니다. 특히 아이가 즐겁게 목욕하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불안하게 흘끔거리는 장면이나 네 활개를 펼치고 잠든 여동생 옆에서 새우처럼 옹송그린 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장면, 화톳불이라도 뒤집어 쓴 듯 벌겋게 달아오른 얼굴로 엄마에게 안겨 있는 장면 들은 어떤 도덕 교과서보다도 강렬한 메시지를 우리에게 전합니다. 이 이야기를 소년소설로 쓴다면 이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길 수 있을까 싶어지는 대목들입니다. 기껏해야 스무 장 안쪽의 그림과 원고지 스무 장 안팎의 글로 이루어진 ‘그림책’이 왜 그토록 사람을 매료시키는지를 여실히 보여 주는 그림책 가운데 하나라고 하겠습니다.


마법사 요정 신기한 마술 색칠북 (책 + 마술붓)
어스본코리아 / 바바라 본기니 그림, 브렌다 콜 디자인 / 2017.04.12
10,000원 ⟶ 9,000(10% off)

어스본코리아유아놀이책바바라 본기니 그림, 브렌다 콜 디자인
링링은 황사를 싫어해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고정욱 글, 박재현 그림 / 2009.01.05
9,000원 ⟶ 8,100(10% off)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자연,과학고정욱 글, 박재현 그림
황사로 인한 피해와 지구의 사막화에 대한 경고를 담은 환경 그림책. 베이징에 사는 링링은 천식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 기침을 하며 깬 어느 날 링링은 엄마로부터 오늘은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는다. 황사가 왔기 때문이란다. 황사 때문에 아버지가 일하시는 공장도 쉬고 어머니는 황사 탓에 눈이 충혈된다. 링링은 미처 막지 못한 문틈 사이로 들어온 황사에게 납치되어 모래 먼지 가득한 사막으로 끌려간다. 풀도 없고, 나무도 없고, 비도 오지 않는 사막을 사랑하는 황사는 매년 사막이 넓어진다고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황사의 꿈은 온 지구를 사막으로 만드는 것. 아름다운 숲과 도시는 온통 황사로 뒤덮이고, 결국 링링의 엄마 아빠는 모래에 휩싸여 모래 기둥이 되어버리고 만다. 모래 기둥이 된 아빠 엄마에게 달려간 링링에게도 엄청난 황사가 덮치는데….살려줘요! 황사가 난 싫어! 황사가 심해지면 무슨일이 생길까! 황사로 인한 피해와 지구의 사막화에 대한 경고를 담은 환경 그림책! ▶ 황사가 너무 싫어! - 베이징 거리는 자동차와 전동차, 오토바이와 자전거가 분주히 뒤섞여 달리는 통해 언제나 탁한 공기로 차있다. 게다가 황사가 심해지는 날이면 코앞도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먼지가 가득해 지는 곳이다. 베이징에 사는 링링은 천식으로 건강이 좋지 않다. ‘콜록콜록’ 기침을 하며 깬 어느 날 링링은 엄마로부터 오늘은 유치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듣는다. 황사가 왔기 때문이란다. 황사 때문에 아버지가 일하시는 공장도 쉬고 어머니는 황사 탓에 눈이 빨갛게 충혈 되어 고통을 호소한다. - 링링은 미처 막지 못한 문틈 사이로 들어온 황사에게 납치되어 모래 먼지 가득한 사막으로 끌려간다. 풀도 없고, 나무도 없고, 비도 오지 않는 사막을 사랑하는 황사는 매년 사막이 넓어진다고 흡족한 미소를 짓는다. 황사의 꿈은 온 지구를 사막으로 만드는 것. 아름다운 숲과 도시는 온통 황사로 뒤덮이고, 결국 링링의 엄마 아빠는 모래에 휩싸여 모래 기둥이 되어버리고 만다. 모래 기둥이 된 아빠 엄마에게 달려간 링링에게도 엄청난 황사가 덮치는데… ▶ 링링 가족을 괴롭히는 황사를 없앨 수는 없을까? 황사는 중국이나 몽골 등 아시아 대륙의 중심부에 있는 사막과 황토 지대의 작은 모래나 황토, 먼지가 하늘에 떠다니다가 상층 바람을 타고 멀리까지 날아가 떨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황사 발생 지역에서 우리나라까지 오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3일 정도이고, 일본을 지나 멀리는 미국까지 황사가 날아가기도 한다. 심한 황사는 호흡기 질환, 눈 질환, 알레르기 등 각종 질환을 일으킨다. 나아가 황사에 포함된 미세 입자들이 대기 중에서 화학반응을 일으켜 각종 산화물을 생성하는 까닭에 흡연자들의 만성기관지염을 악화시키고, 노인과 영아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도 한다. 그 밖에 누런 먼지가 햇빛을 차단해 시야가 흐려지고, 하늘이 황갈색으로 변해 항공기 운항에 영향을 미치며, 정밀기기에 황사가 들어가 오작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기타 강물이나 토양을 중화시키고, 식물의 기공(氣孔)을 막거나 생장 장애를 일으키는 등 황사로 인한 피해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지구의 온도가 올라가면 수증기가 액체가 되기 어려워지므로 비가 급격히 줄게 된다. 비가 적어지면서 나무와 같은 식물의 성장이 어려워지고 따라서 사막지대가 점점 넓어지게 된다. 결국 ‘지구 온난화 - 사막화 - 황사’라는 악순환의 고리가 반복되면서 황사는 이제 겨울에도 날아와 우리를 괴롭히고 있다. 황사의 고통에서 벗어나려면 가장 먼저 지구 환경 보존에 힘을 써야 할 것이다. 나무를 심어 사막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려는 생활 습관의 정착이 필요하다. 『링링은 황사를 싫어해』를 읽고 아이들과 황사의 피해와 황사를 줄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면 더욱 좋은 환경 교육이 될 것이다.그때 아빠가 미처 닫지 못한 창문 틈으로황사가 들어왔어.누런 안개 같은 것이 모이더니서서히 무서운 모습을 만들었지.마치 아라비안나이트에 나오는 램프의 괴물 같았어."으하하하, 나는 황사다!"


놀이터의 왕
보물창고 / 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지음, 놀라 랭그너 멀론 그림, 이옥용 옮김 / 2007.09.20
13,800원 ⟶ 12,420(10% off)

보물창고생활동화필리스 레이놀즈 네일러 지음, 놀라 랭그너 멀론 그림, 이옥용 옮김
주인공 케빈이 놀이터에 갔다가 괴롭힘을 당하고 오자, 아빠는 케빈의 마음을 눈치채고 아이의 상처받은 마음을 만져 준다. 아이의 말을 수용해 주면서, 아이가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한 다음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책을 구하도록 대화를 이끌어 주는 것이다. 덕분에 케빈은 자신이 약하고 쓸모없다고 여기지 않고 괴롭히던 친구에게 다가가 감싸안을 만큼 용감하고 너그러운 아이가 된다. 이것은 아버지와의 관계가 든든한 아이들이 남다르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 케빈의 아버지는 심판자도, 해결자도 아닌 아들의 진정한 코치였던 것이다. 평범한 아이 케빈이 아버지와의 건강한 관계를 기반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하는지 살펴보면서, 부모들로 하여금 자신은 아이에게 어떤 부모인지 돌아보게 하는 그림책이다.[사례1] 집안일을 하느라고 아이보고 놀이터에 가서 놀라고 했어요. 그런데 조금 있다가 아이가 울면서 집에 들어오더라고요. 놀이터에서 노는데, 어떤 형이 밀쳐서 넘어졌다는 거예요. 어찌나 속상하던지. 당장 쫓아가서 그 아이를 혼내 주고 싶었지만,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으로 번질까 봐 참았어요. - 어느 주부의 글 [사례2] 어제 저녁 우리 동네 놀이터에서 집단 난투극이 발생했어요. 사건의 발단은 아이 둘이 그네 하나를 두고 서로 먼저 타겠다며 싸움이 벌어진 것이었어요. 이를 말리러 나온 엄마들이 자기 자식은 꾸짖지 않고 서로 상대방 아이의 잘잘못을 따지는 과정에서 욕설, 험담 등이 오가다 급기야 몸싸움까지 벌이게 되었고, 때마침 퇴근하고 돌아온 아빠들까지 가세해서 일은 순식간에 일파만파로 커져 결국 아빠들도 멱살잡이를 하게 된 것이죠. 이를 지켜 보던 한 시민이 제보해 경찰이 출동했고요. 정말이지 애들 싸움이 어른 싸움 된다는 옛말이 틀린 것 하나 없더라고요. - 어느 라디오 프로그램 게시판에 올라온 글 애들 싸움은 좋은 부모가 될 절호의 찬스이다! 아이들끼리 싸우다 보면, “너 우리 엄마한테 이른다.” 혹은 “우리 아빠가 널 혼내 줄 거야.” 등의 말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말 부모들이 싸움에 개입해 아이들 대신 싸우는 것은 단순히 말에서 그칠 일이 아니다. 게다가 우리 아이 기죽게 왜 혼내느냐며 선생님의 멱살잡이를 하는 부모도 있으니 “허허, 그 집안 참 유난스럽다.”라고 웃어넘길 일만은 아니다. “싸우면서 자란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아이들이 싸우는 일은 왕왕 일어난다. 이럴 때 부모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이들은 으레 티격태격하며 지내려니 하면서 내버려 두는 것도, 내 자식 귀하다고 무조건 편을 드는 것도 능사는 아니다. 무관심이나 방치를 당하면 외롭고 치맛바람에 휘둘리면 창피하고, 아이들은 이래저래 주눅이 들게 마련이다. 애들 싸움은 기회이다. 우리 아이의 멋진 부모가 되어 줄 절호의 기회이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바람직한 친구 관계는 부모와의 건강한 관계를 기본으로 하기 때문이다. 『놀이터의 왕』에 나오는 부자관계가 좋은 본보기이다. 평범한 아이 케빈이 아버지와의 건강한 관계를 기반으로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에게 어떻게 대처하는지 살펴보자. 내 인생의 코치, 아버지! 진정한 남자를 만드는 것은 술도, 멋진 차도 아니다. 바로 아버지이다. 아버지와의 관계가 든든한 아이들은 남다르다. 아버지들은 아이들의 인생에 큰 존재임에도 불구하고 무척 바쁘거나, 혹 시간이 생기더라도 어쩔 줄을 모른다. 아버지들은 제대로 혼내는 엄한 존재도, 뭐든지 단칼에 결론을 내리는 해결책이 되어서도 안 된다. 아버지는 아이 인생의 코치여야 한다. 『놀이터의 왕』에는 아이와 물리적, 심리적으로 가까운 아버지가 등장한다. 케빈의 아버지는 아이가 놀이터에서 놀지 못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가까이 있다. 케빈이 새미의 위협 때문에 겁이 나고, 잔뜩 실망한 힘든 상황일 때 곁에 있는 것이다. 물론 이 책 속의 아버지도 부지런하다. 요리를 하거나, 차를 닦거나, 마당에서 일을 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의 표정을 놓치지 않는다. 놀이터에 놀러 갔는데 풀이 죽은 채 금방 돌아왔다는 것을 눈치 챈다. 그리고 아이를 윽박지르거나 단번에 해결책을 내 주지 않고, 아이의 마음을 가만가만 만져 준다. 아이의 말을 우선적으로 수용해 주면서, 아이가 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한 다음 스스로 판단하고 해결책을 구할 수 있도록 대화를 이끈다. 덕분에 케빈은 자신이 약하고 쓸모없다고 여기지도 않고, 괴롭히던 친구에게 다가가 감싸 안을 만큼 용감하고 너그러운 아이가 된다. 케빈의 아버지가 심판자도, 해결자도 아닌 진정한 인생 코치였기 때문이다.


숨은 그림 찾기
한빛에듀 / 한빛학습연구회 (지은이) / 2019.08.12
7,000원 ⟶ 6,300(10% off)

한빛에듀유아놀이책한빛학습연구회 (지은이)
1단계부터 4단계, 4개부터 14개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숨은그림찾기가 수록되어 있다. 낮은 수준부터 점점 높은 수준의 숨은그림찾기를 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수준의 숨은 그림을 찾다 보면 한층 높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똑똑한 두뇌를 만드는 비결! 생각하는 힘이 붙는 ‘똑똑한 두뇌 연습 시리즈’ ‘똑똑한 두뇌 연습 시리즈’는 다양한 유형의 두뇌 계발 활동을 제공합니다. ‘숨은그림찾기’, ‘다른 그림 찾기’, ‘사진으로 다른 그림 찾기’, ‘하나 다른 그림 찾기’, ‘퀴즈 그림 찾기’, ‘한 권으로 좌뇌 개발.우뇌 개발 똑똑한 두뇌 연습’까지 여러 가지 도서 중 아이의 흥미와 발달 수준에 맞는 도서를 골라 보세요. 그림 속에 쏙 숨겨진 그림을 찾으며 사고력, 집중력, 문제해결력을 한 번에 UP! 기존에 있는 책들처럼 단순히 숨은 그림만을 찾는 책이 아닙니다. 문제 읽고, 그림 보며 생각하고, 답을 찾아 표시하는 과정이 있는 ‘그림 찾기’ 책입니다. 머리를 써야 정답을 찾을 수 있게 설계해 ‘그림 찾기’ 하는 동안 아이의 두뇌는 저절로 계발됩니다. 문제를 이해하는 ‘사고력’, 그림을 보는 ‘집중력’, 정답을 찾는 ‘문제해결력’, 이 모든 것을 ‘똑똑한 두뇌 연습 숨은그림찾기’를 통해 길러줄 수 있습니다. 똑똑한 두뇌! 연습하면 만들어집니다. ‘숨은그림찾기’로 생각하는 힘을 키워 주세요! 하나, 다양한 난이도의 숨은그림찾기가 한 권에! 1단계부터 4단계, 4개부터 14개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숨은그림찾기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낮은 수준부터 점점 높은 수준의 숨은그림찾기를 하며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점점 더 어려워지는 수준의 숨은 그림을 찾다 보면 한층 높은 성취감을 맛볼 수 있을 것입니다. 둘, 그림 찾기, 문제 풀기, 어휘력 활동이 한 페이지에! 한 페이지에 두 가지 이상의 활동이 있습니다. 그림 찾기 활동이 끝난 뒤, 문제를 풀기 위해 한 번 더 그림을 관찰하고 생각하며 사고력이 자라납니다. 마지막으로 그림과 함께 있는 한글과 영어 낱말을 보며 어휘력까지 향상할 수 있습니다. 그림 찾기 하며 우뇌뿐 아니라 좌뇌까지 동시에 계발시켜 보세요. 셋, 숨은그림찾기를 하며 관찰력과 집중력이 저절로! 숨은그림찾기 활동은 높은 집중력이 필요합니다. 한눈에 찾을 수 있는 숨은그림찾기와 세밀하게 관찰해야만 찾을 수 있는 숨은 그림을 통해 집중력을 높여 보세요. 빠르게 화면이 바뀌는 TV나 스마트 기기에 익숙한 아이들은 오랜 시간 집중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재미있는 그림 찾기 활동을 통해 오랜 시간 집중할 기회를 제공해 보세요.


헤라클레스 : 개정판
예림아이 / 유미성 옮김 / 2012.04.10
6,500원 ⟶ 5,850(10% off)

예림아이창작동화유미성 옮김
영웅은 그냥 되는 게 아니야. 헤라클레스는 신들의 왕 제우스의 아들로 태어났어요. 하지만 지하 세계의 왕 하데스의 음모로 인간 세상에서 살게 되었어요. 신들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선 영웅이 되어야 해요. 헤라클레스는 진정한 영웅이 될 수 있을까요? 1. 전 세계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디즈니 명작! 꼭 읽어야 할 디즈니 명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최고의 작품을 모두 만날 수 있어요. 2.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감동을 그림책으로! 디즈니에서 만화 영화 상영 후 더욱 많은 사랑을 받으며 끊임없이 개발된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나 보세요. 3.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표현된 즐거운 그림책!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게 내용을 각색했을 뿐만 아니라 아이 손에 쏙 잡히는 크기로 더욱 편하게 그림책을 볼 수 있어요. 4. 세계 명작을 리틀클래식북으로 만나요. 웃음, 감동, 사랑이 있는 디즈니 세계 명작을 부담 없는 가격의 리틀클래식북으로 만나요! 전 세계 사람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명작 동화, 디즈니와 만나다! 백설 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덤보, 알라딘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세계 명작들을 모두 모았어요. 어렸을 때부터 보아온 디즈니의 애니메이션은 원작보다 더 잘 알려져 원작보다 자연스럽게 느껴지지요. 예림아이에서는 디즈니의 명작 중 국내에서 많은 사랑받고 있는 20가지 이야기를 엄선해 디즈니 세계명작 리틀클래식북으로 출간했어요. 디즈니 세계명작 리틀클래식북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내용을 각색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어요. 그림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읽은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낀 후 책을 더욱 친근하게 생각해 책 읽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기르게 되지요. 만화영화 방영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이 개발된 애니메이션은 부모님들께는 익숙하면서도 추억을 떠올리게 하고, 아이들에게는 귀엽고 아기자기함으로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거예요. 또한 아이 손에 쏙 잡히는 판형으로 아이들이 더욱 편하게 그림책을 볼 수 있도록 했어요. 친근한 디즈니의 이야기로 명작을 접한 아이들은 나중에 원작 이야기도 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거예요. 귀가 커다란 아기 코끼리 덤보, 자유자재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피터 팬, 언제나 사랑스러운 아리엘 등 개성만점 주인공들은 각각의 이야기 속에서 우리에게 웃음, 감동, 사랑을 선사해요. 웃음, 감동, 사랑이 있는 디즈니의 명작 동화를 지금 만나 보세요.
눈의 여왕
웅진주니어 /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지음, 키릴 첼루슈킨 그림, 김서정 옮김 / 2005.01.15
11,000원 ⟶ 9,900(10% off)

웅진주니어창작동화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 지음, 키릴 첼루슈킨 그림, 김서정 옮김
눈의 여왕으로 상징되는 죄의 세계, 장미로 상징되는 희생과 구원의 세계가 대비되는 안데르센의 걸작 .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림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러시아 화가가 그린 과감하면서도 상징적인 그림도 눈에 띈다. 동화 은 일곱 개의 작은 이야기로 구성된 중편 동화. 옛날 악마가 만들어 낸 거울 조각이 박혀서 눈의 여왕의 성으로 가 버린 카이와,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카이를 찾아 헤매는 게르다의 이야기가 마치 장편 서사시처럼 펼쳐진다.어느 날 못된 악마가 거울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뭐든지 다 흉측하게 보이는 거울이었습니다. 악마는 거울을 하늘로 옮기다가 그만 떨어뜨려 깨뜨립니다. 산산조각 난 거울은 먼지처럼 떠다니다 사람들의 눈과 마음으로 파고듭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차갑고 잔인하게 변해 버렸습니다. 어느 작은 도시에 카이라는 남자아이와 게르다라는 여자아이가 살았습니다. 둘은 아주 친한 친구여서 마주보는 다락방 장미 정원에서 함께 놀며 사이좋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카이의 눈과 마음에 악마의 거울 조각이 박히고 맙니다. 그 날부터 카이는 못된 아이로 변해 갔습니다. 그해 겨울, 카이가 눈밭에서 썰매를 타며 노는데, 눈의 여왕이 나타나 카이를 눈의 여왕의 성으로 데려가 버립니다. 봄이 되자 게르다는 카이를 찾아 길을 떠납니다. 요술쟁이 할머니 집에 잡혀 지내기도 하고, 카이를 닮은 왕자를 찾아가기도 합니다. 그러다 그만 산적에게 잡혀 산적 소굴로 가게 됩니다. 게르다는 산적 소굴에 사는 비둘기로부터 카이가 눈의 여왕의 성에 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게르다는 즉시 카이를 찾아 눈의 여왕의 성으로 떠납니다. 눈의 여왕의 성에 이르러, 게르다는 눈의 여왕의 호위병들과 한판 싸움을 벌입니다. 이 싸움에서 카이를 향한 게르다의 사랑의 힘이 천사로 변해 여왕의 호위병들을 무찌르고, 마침내 게르다는 카이를 만납니다. 게르다의 뜨거운 눈물에 카이 마음속에 박혔던 거울 조각마저 녹아 내립니다. 또 카이가 게르다를 보고 눈물을 흘리자 카이 눈 속에 박혔던 거울 조각도 빠져 나옵니다. 순간 '영원'이라는 얼음 글자도 맞추어집니다. 게르다와 카이는 손을 잡고 옛날 자기들의 집으로 돌아옵니다. 어느새 둘은 아이에서 숙녀와 청년으로 자라나 있습니다. 둘은 함께 기쁨의 노래를 부릅니다. 장미꽃 피고 지네. 아기 예수 보이네.   그림책으로 재해석한 안데르센 최고의 걸작 [눈의 여왕] 안데르센이 태어난 덴마크는 유난히 겨울이 길고 추운 나라이다. 추운 겨울이면 하얀 눈이 온 거리를 뒤덮고 매서운 바람이 쌩쌩 몰아치며 창문에는 성에가 마치 얼음 꽃처럼 피어나는 곳이다. 그런 추운 겨울날, 병석에 누워 있던 안데르센의 아버지가 창문에 낀 성에를 바라보며 말했다. "봐라, 얼음 아가씨가 나를 데려가려고 와 있구나." 이 말은 오랫동안 안데르센의 머릿속에 남았다가 훗날 [눈의 여왕]을 쓰게 된 계기가 되었다. 동화 [눈의 여왕]은 일곱 개의 작은 이야기로 구성된 중편 동화이다. 옛날 악마가 만들어 낸 거울 조각이 박혀서 눈의 여왕의 성으로 가 버린 카이와, 온갖 역경을 이겨내며 카이를 찾아 헤매는 게르다의 이야기가 마치 장편 서사시처럼 장대하게 펼쳐져 있다. 특히나 게르다의 여정이 너무나 흥미진진하고 광대해서 직접 여행을 다니는 것 같은 모험심과 박진감이 느껴진다. 이 이야기는 인간을 죄에 빠지게 하는 악마의 거울 조각과 그것에서 구원해 주는 붉은 장미꽃의 상징을 통해, 죄에서 인간을 구원해 주는 기독교적 메시지를 전해 준다. 이번 책 [눈의 여왕]은 안데르센의 동화를 원작으로 삼아, 속도감 있는 글과 환상적인 그림으로 재해석한 그림책이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안데르센의 작품들은 대부분 번역 동화집 중심이어서, 본격 감상용 그림책으로 만나 볼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이번 그림책은 '눈의 여왕'이라는 환상적인 캐릭터, 죄와 구원의 문제, 자기 희생을 통한 헌신적 사랑, 위기와 고난 극복, 성숙 같은 많은 원작의 의미들을 그림책으로 밀도 있게 풀어 냈다. 추운 겨울날, 하늘에서 내리는 눈송이를 바라보며 안데르센 최고의 걸작을 그림책으로 감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국내 작가가 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재해석한 글 러시아 화가가 그린, 과감하면서도 상징적인 그림 동화 [눈의 여왕]은 수많은 비유와 상징이 곳곳에 녹아 있는 수준 있는 작품이다. 그래서 이 비유와 상징을 글과 그림으로 어떻게 풀어내느냐에 따라 다양한 버전의 '눈의 여왕'을 만날 수 있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이런 시도들이 여럿 있어, 다양한 [눈의 여왕]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애니메이션풍의 가벼운 그림책을 제외하고 본격 그림책으로 [눈의 여왕]을 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책은 아동문학가 김서정이 글을 써서 원작의 의미를 충분히 살리면서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좀더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게 재해석했다. 원죄가 생기게 된 배경을 알려 주는 장면을 프롤로그로 설정해서 아이들이 본문과 구별하여 배경으로 받아들이도록 구성했으며, 카이를 찾아 헤매는 게르다의 여정을 박진감 있게 전개해서 아이들이 몰입해서 읽을 수 있게 하였다. 특히 이 작품은 카이를 찾아 헤매는 게르다의 공간 이동이 주요 사건을 이룬다. 때문에 광활한 공간을 어떻게 그리느냐, 속도감 있는 공간 이동 장면을 어떻게 표현하느냐가 작품의 성격을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이런 면에서 러시아 화가 키릴 첼루슈킨은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충실히 담당하였다. 키릴은 우리 나라에서 두 번째 책을 펴내는 러시아 화가로서, 세계의 의미 있는 고전과 명작을 깊이 있게 이해하여 그림으로 형상화해 왔다. 이번 [눈의 여왕]을 작업할 때에도, 수차례의 작품 탐독과 더불어 캐릭터 연구, 시공간에 대한 설정, 채색 방식 등을 심도 깊게 고민하였고, 원작의 숨은 상징 코드들을 이미지화하여 원작의 깊은 뜻을 정확하게 담아내는 데 주력하였다. 그 결과 여태까지의 작품들과는 다르게, '눈의 여왕'을 순백색의 차갑고 냉철하면서도 손에 잡으면 녹아내릴 것 같은 환상적이고 독창적인 캐릭터로 표현하였다. 또 파격적인 구도와 과감한 구성을 통해, 죄에 빠진 카이의 위기와 카이를 찾아 헤매는 게르다의 고난을 아슬아슬하게 그려 내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은 색채의 대비가 주요 의미를 지닌다. 눈의 여왕으로 상징되는 '흰빛'에 맞서는 장미꽃으로 상징되는 '붉은빛'. 여기서 붉은빛은 카이와 게르다에게 소중한 옛추억의 아름다운 기억이기도 하고, 죄에 빠진 인간을 구해 주는 예수의 피이기도 하다. 어떤 의미로든 붉은빛은 위기에 처한 카이에겐 구원과도 같은 희망의 빛깔이다. 화가 키릴은 '흰빛 계열의 무채색'과 '붉은색'을 효과적으로 대비시켜 원작의 숨은 의미를 살리면서 '죄와 구원'이 대결하는 극적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있다. 사실적인 빛깔에서 벗어난 상징적인 채색 기법은, '눈의 여왕'이 존재하는 가상의 시공간과 그 속에 숨은 종교적, 형이상학적 의미를 되새겨 주기에 효과적이다.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 한스 크리스찬 안데르센(H. C. Andersen)은 1805년 4월 2일, 덴마크의 작은 도시 오덴세에서 태어났다. 아버지는 구두쟁이, 어머니는 세탁부였고, 어머니가 아버지보다 열다섯 살이나 많았다. 부모님의 직업도 변변치 못한 데다 친가나 외가도 넉넉하지 못해서, 안데르센은 어릴 적부터 늘 가난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아버지는 일을 마치고 돌아오면 안데르센에게 이야기를 들려 주곤 했다. 이때 들은 이야기가 이후 안데르센의 문학적 감수성의 밑바탕이 되었다. 안데르센이 일곱 살 되었을 즈음, 유럽은 나폴레옹 전쟁이 한창이었다. 안데르센의 아버지는 열렬한 나폴레옹 지지자여서 독일과의 전쟁에 참전했다가, 전쟁에 패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전쟁의 패배가 큰 상처가 되었던지, 안데르센의 아버지는 정신병에 시달리다 그만 세상을 떠나고 만다. 안데르센의 나이 열한 살 때였다.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이번에는 이웃에 사는 목사 부인이 안데르센을 문학의 세계로 안내해 주었다. 안데르센은 이 시기에 세익스피어와 괴테 등을 읽으면서 막연히 문학가로서의 꿈을 꾸었다. 하지만 생활은 여전히 궁핍해서, 열네 살 무렵 안데르센은 드디어 고향을 떠나 대도시 코펜하겐으로 향한다. 아름다운 미성을 살려 오페라 가수가 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안데르센이 찾은 대도시는 냉혹하기만 했고, 어디서도 안데르센을 받아주는 극장이 없어서 굶기를 밥먹듯했다. 다행히 왕립음악학교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음악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만, 감기로 아름다운 목소리를 잃는 불행도 닥친다. 이제 노래마저 못 부르게 된 안데르센은 배우가 되려고 했지만, 결국 그 꿈도 이루지 못한 채 극작가의 길로 들어선다. 후견인의 도움으로 코펜하겐 대학에서 본격적으로 문학을 공부할 기회도 얻는다. 얼마간의 습작기를 거친 안데르센은 이탈리아 여행기를 묶은 [즉흥시인]을 발표해서 유럽 전역에 이름을 알린다. 또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단편 환상 이야기에 관심을 기울여서, 첫 번째 창작 동화집이 [어린이들을 위한 옛날 이야기]를 펴낸다. 전래 이야기의 채록이 아니라, 새로운 이야기를 창작하는 것이 당시로선 파격적인 일이었다. 때문에 비평가들로부터는 비판을 받기도 했지만, 독자로부터는 극적인 재미와 감동, 그 속에 녹아 있는 주제 의식 덕분에 상당한 호응을 얻었다. 이후 안데르센은 유려한 문체와 문장으로 [동화집], [그림 없는 그림책], [새로운 동화와 이야기 집] 같은 동화집을 썼다. 안데르센의 동화에는 개인적인 가족사가 반영되어 있다. 어려운 가정 환경을 극복하고 자수성가한 안데르센은 종종 동화에서 불우한 가정사를 그려서 어린 시절을 되돌아본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성냥팔이 소녀]도 그런 작품 가운데 하나다. 한편 안데르센은 평생을 독신으로 살았다. 젊은 시절 여성에게 받은 실연의 상처를 잊지 못해서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안데르센의 동화에는 여성이 비현실적이고 버림받는 왜곡된 이미지로 그려진 작품들이 있다. 자기 목소리까지 바쳐 왕자를 찾아가지만 결국 버림받는 [인어 공주]의 비극적 사랑 이야기도 그런 작품이다. 그럼에도 안데르센은 [미운 오리 새끼] [눈의 여왕] [벌거벗은 임금님] [성냥팔이 소녀] 같은 주옥 같은 작품으로 전 세계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해 왔다. 평생 작품 창작에 온 열정을 쏟으며, 여행과 명상으로 세월을 보내던 안데르센은 1875년 8월 4일, 건강이 악화되어 생을 마감하였다. 안데르센의 장례는 덴마크 전 국민의 애도 속에 국장으로 치러졌으며, 이후 그의 고향 오덴세는 안데르센 마을로 지정되어 오늘날까지 그의 업적과 작품 세계를 기리고 있다.   안데르센 걸작 그림책 시리즈 올 2005년은 동화의 아버지 안데르센이 태어난 지 200주년이 되는 해로, 덴마크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국제적 단위의 행사를 준비중이다. 웅진에서도 이번 안데르센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5권의 안데르센 걸작 그림책을 펴낼 예정이고, 그림책 완간과 함께 '안데르센 걸작 그림책 원화 전시회'를 기획중이다. 웅진 안데르센 걸작 그림책은 아동문학가 김서정이 글을 쓰고, 러시아와 국내외 유명 화가 5명이 그림 작업에 참여한다. 이번 [눈의 여왕]을 시작으로 2005년 4월까지 총 5편의 책이 출간될 예정이다. 출간 예정 작품은 다음과 같다. [인어 공주] 김서정 글|율리아 야쿠시나 그림 [미운 오리 새끼] 김서정 글|오승민 그림 [나이팅게일] 김서정 글|김동성 그림 [벌거벗은 임금님] 김서정 글|소윤경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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