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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피아드 수학의 지름길 초급 (상)
씨실과날실 / 중국사천대학 지음, 최승범 옮김 / 2016.01.10
13,000

씨실과날실학습참고서중국사천대학 지음, 최승범 옮김
우리나라 학생들이 어렸을 때에는 수리 능력이 ENldj나나 점차 고학년이 되면서 그 능력이 저하되어 세계 수학 올림피아드 대회에 나가 부진한 성적을 내는 현상에 대해 안타까워하는 이야기들을 많이 듣고 있다. 이에 반해 중국은 세계 수학 올림피아드 경연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중국 사천 대학에서 발행한 올림피아드 수학을 우리말로 옮기게 되었다. 이 “올림피아드 수학의 지름길(초급)”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여 각종 수학 경연 대회에서 자주 다루어지는 문제들을 간추려 이해하기 쉽게 풀이하고 문제의 분석을 통하여 주입 식 교육에서 벗어나 응용력, 사고력, 논리력 등을 키울 수 있게 편집에 각별한 정성을 기울였다. 이 책은 상, 하 두 권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권에서는 수의 기본적인 성질, 그 응용문제 및 도형의 여러 종류에 대해 다루었고, 하권에서는 분수와 소수, 수열, 순열과 조합, 진법 등 한 단계 나아간 수 의 성질과 수리 문제를 풀어보는 방법에 대해 다루었다. 끝으로 이 책을 통하여 공부하는 초.중학교 학생들의 수학 능력 개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면서 출 판되기까지 도와 주신 중국 사천 대학 출판사에 감사드립니다.제1장 속셈과 신기한 계산 1 - 숫자를 채워서 계산하기 / 14 (연습문제 1-1 / 16) 2 - 계산 순서 바꾸기 / 18 (연습문제 1-2 / 19) 3 - 곱셈 / 21 (연습문제 1-3 / 26) 4 - 등차수열 / 28 (연습문제 1-4 / 35) 제2장 숫자 수수께끼(1) 1 - 계산식에서 연산 기호 및 괄호 써넣기 / 36 (연습문제 2-1 / 38) 2 - 복면산(세로셈의 빈 칸에 적당한 수 써넣기 / 40 (연습문제 2-2 / 45) 3 - 방진 만들기 / 47 (연습문제 2-3 / 49) 제3장 범자연수의 기초 1 - 범자연수의 기본 성질 / 52 2 - 규칙성을 찾아 알맞은 수 써넣기 / 53 3 - 새로운 연산-거듭제곱 / 55 4 - 자연수 표기법 - 51 (연습문제 3 / 60) 제4장 나누어떨어짐(1) 1 - 수의 나누어떨어짐 / 64 2 - 공약수와 공배수 / 70 3 - 홀수와 짝수 / 72 4 - 재미있는 끝수 / 75 5 - 나머지 / 78 (연습문제 4 / 80) 제5장 수열(1) 1 - 관찰과 분석을 통하여 규칙성 찾기 / 84 2 - 등비수열 / 87 (연습문제 5 / 91) 제6장 수 응용문제 1 - 응용 문제에 관한 기초 지식 / 92 2 - 종합법, 분석법 / 94 (연습문제 6 / 98) 제7장 수 응용 문제 풀이법 몇 가지 1 - 도해법 / 100 (연습문제 7-1 / 104) 2 - 가설 추측법 / 106 (연습문제 7-2 / 108) 3 - 대치법 / 110 (연습문제 7-3 / 112) 4 - 소거법 / 113 (연습문제 7-4 / 116) 5 - 역추리법(거꾸로 풀기법) / 115 (연습문제 7-5 / 117) 6 - 열거법 / 118 (연습문제 7-6 / 121) 제8장 전형적인 응용 문제 1 - 평균수, 기일, 식수(나무 심기) 문제 / 122 (연습문제 8-1 / 127) 2 - 합차, 합배, 차배 문제 / 129 (연습문제 8-2 / 132) 3 - 속도와 작업 능률에 관한 문제 / 133 (연습문제 8-3 / 138) 4 - 연령 문제 / 142 (연습문제 8-4 / 144) 제9장 방정식 1 - 간단한 방정식의 풀이 / 146 2 - 방정식을 세워서 응용 문제 풀기 / 149 (연습문제 9-2 / 153) 3 - 부정방정식의 풀이법 / 156 (연습문제 9-3 / 160) 제10장 점.선.각 1 - 직선.선분과 반직선 / 162 2 - 각 / 165 3 - 수직선과 평행선 / 170 (연습문제 10 / 173) 제11장 평면도형(1) 1 - 직사각형.정사각형과 평행사변형 / 176 (연습문제 11-1 / 180) 2 - 삼각형과 사다리꼴 / 184 (연습문제 11-2 / 188) 3 - 대칭도형 / 191 (연습문제 11-3 / 193) 제12장 평면도형(2) 1 - 원 / 194 2 - 부채꼴 / 196 3 - 조합도형의 넓이 계산 / 1971 (연습문제 12 / 202) 제13장 입체도형 1 - 기본 지식 / 206 2 - 조합입체도형의 겉넓이와 부피 계산 / 207 (연습문제 13-1 / 212) 3 - 입체도형에 관계되는 재미있는 예제 / 214 (연습문제 13-2 / 221) 제14장 도형의 개수, 도형의 자르기와 만들기, 한붓그리기 문제 1 - 도형의 개수 / 222 (연습문제 14-1 / 230) 2 - 도형의 자르기와 만들기 / 234 (연습문제 14-2 / 239) 3 - 한붓그리기 문제 / 242 (연습문제 14-3 / 246) 부록 제1회 초등 수학 올림피아드 실전 예상문제 / 250 제2회 초등 수학 올림피아드 실전 예상문제 / 255 제3회 초등 수학 올림피아드 실전 예상문제 / 261 제4회 초등 수학 올림피아드 실전 예상문제 / 265 연습문제/초등 수학 올림피아드 실전 예상문제 해답 연습문제 해답 / 2 연습문제 해답편의 보충설명 / 17 초등 수학 올림피아드 실전 예상 문제 해답 / 51
풀과 친구하기
문학동네어린이 / 김지석 글, 박동국 외 그림 / 2002.05.10
7,500원 ⟶ 6,750원(10% off)

문학동네어린이자연,과학김지석 글, 박동국 외 그림
집에서 암기하며 하는 공부가 아니라 아이들이 직접 눈으로 보며 학습할 수 있도록 한 go go! 체험학습시리즈는 배우는 입장에서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입장에서도 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장 체험을 바탕으로 두고 있다. 아이들이 보고, 직접 필기하며 공부할 수 있으며, 자신 스스로 자연을 배우고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을 할 수 있다. \'나는 자연이 좋다\' 첫번째 이야기 \'풀과 친구하기\'에서는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풀들을 관찰하고 이름을 익혀본다. 그냥 지나쳤던 식물들도 이름을 알면 관심을 갖게 되며 자연의 소중함을 다시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책 속에는 현장활동 코너 등 풀에 관한 설명이 요목조목 잘 되어있으며, 사진과 그림이 자연을 말해주고 있다. 가벼운 스프링북으로 되어 있어 아이들이 직접 들고다니며 메모하기도 편하고, 책 뒷편에는 두꺼운 종이로 만든 종이봉투가 부착되어 참고자료들을 집어넣을 수 있다.1. 식물 탐사, 더 이상의 준비는 없다! 2. 준비 끝! 떠나자! 3. 봄이 왔다니까요! 4. 뜨거운 여름이 좋아! 5. 가을 들녘의 화려한 물결 6. 추운 겨울을 이겨 내는 풀 7. 물 가까이에 사는 풀 8. 맛이 독특한 풀 9. 풀꽃 달력 관찰 일지세밀화와 사진을 적절히 활용하여 계절별로 풀을 소개하고 있다. 풀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풀을 관찰하는 데 필요한 준비물과 상식, 그리고 작은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돌보는 마음까지 담아 놓았다. 우리 주변의 풀들을 관찰하고 이름을 붙여 불러 주며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풀꽃 달력을 실어, 어느 풀이 언제 나는지 그 시기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또 부록으로 관찰 일지를 실어, 직접 풀을 관찰하고 생김새를 그려 넣으면서 자연 생태 체험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게 꾸몄다. 수채화로 세밀하게 그린 풀과 꽃 삽화는 아이들에게 작은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보는 관찰력을 길러 주며, 풀 도감으로 활용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빨주노초파남보똥
사계절 / 김기정 외 지음 / 2008.10.01
11,000원 ⟶ 9,900원(10% off)

사계절명작,문학김기정 외 지음
여덟 명의 작가가 그려낸 여덟 색깔 무지갯빛 동화. 직접적으로 색과 연관된 소재나 이미지들도 있고, 간접적으로 그 색이 내포하는 상징성에 관한 것들도 있다. 각 작품에 들어가는 개성 있는 그림들은 그 색을 주조색으로 해서 그려졌다. 또한 SF, 탐정소설, 변신 이야기 등 각자의 개성에 맞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작가들은 서로의 우정을 과시라도 하듯 각 작품마다 다른 작가의 이름을 교묘하게 삽입하기도 했는데, 그걸 찾아보는 것도 책을 읽는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또한 놀이제일주의자,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작가 등 작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서로에 대한 짤막한 소개글도 재미있다. 또한, 이들 작품에 등장하는 24시간 공부방 등 과도한 교육열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불편한 시선 등 우리 사회의 모습과 엄마 아빠의 이혼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 등이 인상적이다.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묘사되던 이분법적 시각이 완전히 깨어져서 묘사된다.글쓴이의 말 침입자 - 이현 거짓말쟁이 - 김남중 노란 잠수함 - 이용포 내 친구의 눈 - 김양미 어느 화요일 - 박효미 OTL 금지 - 최진영 X-파일 - 최나미 고마의 똥 - 김기정최근 가장 활발하게 활동중인 신진 작가들의 동화집 『짜장면 불어요!』(2006, 이현), 『엄마의 마흔번째 생일』(2005, 최나미), 『느티는 아프다』(2006, 이용포),『바나나가 뭐예유?』(2002, 김기정), 『자존심』(2006, 김남중), 『일기 도서관』(2006, 박효미), 『찐찐군과 두빵두』(2006, 김양미), 『샘물 세 모금』(2006, 최진영) 등 책 제목만 들으면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최근 몇 년 사이에 좋은 평가와 반응을 얻은 작품들을 발표한 동화 작가들이 한데 뭉쳤다. 여덟 명의 작가가 그려낸 여덟 색깔 무지갯빛 동화 『빨주노초파남보똥』은 직접적으로 색과 연관된 소재나 이미지들도 있고, 간접적으로 그 색이 내포하는 상징성에 관한 것들도 있다. 각 작품에 들어가는 개성 있는 그림들은 그 색을 주조색으로 해서 그려졌다. 또한 SF, 탐정소설, 변신 이야기 등 각자의 개성에 맞게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침입자(이현-빨강)는 미래 사회 이야기로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기준과 잣대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가한다. 사람들은 더 이상 지구가 살 만한 곳이 되지 못하자, 발 빠르게 화성으로 눈을 돌린다. 화성 아파트 건설 계획은 ‘퐁’이라는 빨간 먼지 덩어리 때문에 차질을 빚게 되고, 최초의 화성 주민이 된 우리 가족은 비상 탈출을 해야 한다. 퐁을 침입자로 규정하는 아빠와 원래 퐁의 땅인 화성에 누가 침입을 한 건지 강한 의구심을 갖는 주인공 ‘나’를 보면 우리가 ‘개발’이라는 명목으로 행하는 일들이 과연 모두에게 정당한 것인가를 생각해보게 한다. 거짓말쟁이(김남중-주황)는 경제불황과 빈곤으로 해체되는 가족의 모습을 가슴 시릴 정도로 처연하게 보여준다. 아빠가 술을 끊고, 거짓말을 하지 않고, 일을 나가 돈을 벌어야 엄마가 돌아오고, 그래야 가족이 행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나(진희)는 술을 끊었다는 아빠 말이 거짓말인지 사실인지 아직 분간을 할 수 없다. 아빠는 나를 데리고 친구들을 만나 돈을 빌리고, 또 하루는 동생을 데리고 다니며 돈을 구한다. 그러고는 돌아오겠다는 말을 남기고다시 집을 나간다. 결국 아빠는 술 때문에 몸속에 암을 키우고, 길에서 죽은 채 돌아온다. 나는 생각한다. 거짓말쟁이 아빠였지만 아빠가 돌아온 건지, 안 돌아온 건지,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킨 건지 안 지킨 건지 모르겠다고. 차라리 아빠가 더러운 옷을 입고 술 냄새를 풍기며 집에 돌아온다면 지금까지 거짓말한 걸 모두 용서해주겠다고. 노란 잠수함(이용포-노랑)은 다문화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여전히 차별받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이야기를 그 아들의 눈으로 유머러스하게 바라본 작품이다. 비틀즈의 을 좋아하는 아빠는 길거리 공연을 하다가 구걸하는 이주 노동자로 경찰의 오해를 받고, 나는 그런 아빠를 보며 씁쓸한 생각에 잠긴다. 내 친구의 눈(김양미-초록)은 적녹 색맹인 친구의 눈을 통해 우리가 바라보는 사물과 세상이 모두에게 똑같이 보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 다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어느 화요일(박효미-파랑)은 변신 이야기다. 어느 날 돼지로 변신한 주인공 왕지근은 과도한 교육열에 불타는 아줌마들과 자식이 뒤처질까 봐 그들을 쫓아가기 위해 피눈물 나도록 노력하는 엄마를 보며 엄마 처지 역시 돼지와 다를 바 없음을 깨닫는다. OTL 금지(최진영-남색)는 별거중인 엄마 아빠와 자신의 처지를 현실적으로 바라보고 좌절하지 않고, 쿨하게 반응하는 요즘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X-파일(최나미-보라)은 일종의 탐정 소설이다. 아빠 차를 망가뜨린 범인을 잡기 위해 탐정 노릇을 하는 주인공 나의 이야기 속에 씩씩하지 못한 오빠와 그를 못마땅해 하는 아빠의 갈등을 잘 녹여냈다. 고마의 똥(김기정-똥색)은 누구나 학교에서 한번쯤 경험했을 이야기다. 절대로 바지에 실례를 하면 안 된다, 큰 일을 보면 안 된다는 강박을 가질 수밖에 없게 만드는 학교라는 곳에 적응하는 것이 누구에게나 힘든 일임을 작가는 특유의 옛이야기체로 능청스럽게 들려준다. 작가들은 서로의 우정을 과시라도 하듯 각 작품마다 다른 작가의 이름을 교묘하게 삽입하기도 했는데, 그걸 찾아보는 것도 책을 읽는 또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또한 놀이제일주의자,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작가 등 작가들이 직접 들려주는 서로에 대한 짤막한 소개글도 재미있다. 이들은 인세 일부를 ‘이주노동자 노동조합’에 기부하기로 했다. 8인 8색, 따로 또 같이 아름다운 동화집 『빨주노초파남보똥』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 8인 8색 각자의 개성과 문체를 한껏 뽐내는 이 동화집은 몇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첫째, 이 동화집은 다른 앤솔로지들처럼 출판사에서 기획해서 작가들에게 의뢰한 것이 아니라 8인 작가들 스스로 기획한 것이다. 아마 이런 성격의 동화집은 아동문학판에서 처음 시도되는 작업일 것이다. 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반까지의 엇비슷한 나이와 2000년 초에 등단해 활동 시기가 비슷한 이들은 온라인상에 비공개 까페 모임을 갖고 있다. 거기서 자기들 작품 쓰는 이야기와 출판사, 독자 이야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들을 나누며 서로 고민을 공유하고, 서로의 작품을 읽어주고, 여행도 다니면서 ‘베프’(베스트 프렌즈)가 되었다. 그러던 지난 여름, 동화집 이야기가 이들 사이에서 나왔다. “그 말이 어떤 사람에게는 방문 닫자 거울 떨어져 깨지는 소리처럼 들렸”고, “모니터에 젓가락 꽂히는 소리”, “변기에 핸드폰 빠지는 소리”처럼 황당하기도 하고 장난처럼 여겨지던 동인지 성격의 동화집은 시간이 흐를수록 그들 사이에 “줄기 굳은 나무가 되어 우뚝 섰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독자들에게 전하는 책이기 전에 그들 스스로가 아름다운 경쟁을 하며 최선을 다해 쓴, “따로 또 같이 아름다운” 동화 여덟 편을 모으는 것이었다. 8인 작가는 빨주노초파남보똥 여덟가지 색 가운데 자신과 어울리는, 자신이 좋아하는 색을 고르고, 거기에 맞게 동화를 한편씩 써나갔다. 둘째, 의도한 건 아니지만 모아놓고 보니 '지금 여기'의 우리 사회와 가족, 아이들 모습이 한눈에 보인다는 것이다. 외국인 노동자 가족, 엄마 아빠가 별거중인 가족, 생활고에 허덕이는 가족 등 현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가족의 모습이 나타난다. 또한 주인공 아이들은 자기 주장이 뚜렷하고, 부모와 친구처럼 지낸다. 이들은 어른을 무서워하는 존재가 아니라 친구처럼 허물없이 지내며, 비난할 것은 비난하고, 때로는 언니나 누나처럼 어른을 보듬을 줄도 안다. 이들 작품에 등장하는 24시간 공부방 등 과도한 교육열과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불편한 시선 등 우리 사회의 모습과 엄마 아빠의 이혼을 자연스레 받아들이는 아이들의 모습은 90년대 동화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장면들이다. 특히나 가장 눈여겨볼 만한 재미있는 사실은 남자는 남자답게, 여자는 여자답게 묘사되던 이분법적 시각이 완전히 깨졌다는 것이다. 각 작품에는 씩씩하고 호기심 많은 여자, 겁 많고 소심하고 유약한 남자의 모습도 보인다. 이것은 실제 우리 사회에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하다.엄마는 허겁지겁 집으로 갔다. 하다 만 청소를 마저 하고, 빨래를 탈탈 털어 널었다. 그리고 할인마트에서 사 온 것들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시금치 한 단이랑 파 한 단이 깨끗하게 다듬어져 냉장고로 들어가고, 두부가 뒤이어 들어갔다. 그리고 약국에서 가져온 봉지를 천장에 올려놨다. 배고파서 잠깐 싱크대 쪽으로 코를 씰룩대는 사이, 놓쳐 버렸다. 뭐가 들었는지, 네발로 걷는 돼지가 된 나로서는 알 길이 없다. 그리고 먼지를 닦고 화분에 물을 주더니 다시 나갈 채비를 했다. 나는 미리부터 현관 앞에서 기다렸다. 날마다 집에서 판판이 놀 거라 생각했는데, 엄마는 학교 다니는 나만큼이나 바쁘다.p127
긍정 습관
아이앤북 / 정미금 글, 조명자 그림 / 2008.05.30
8,500원 ⟶ 7,650원(10% off)

아이앤북생활,인성정미금 글, 조명자 그림
스스로 긍정의 미래를 만들어 가는 어린이가 되세요. 성공한 위인들이 공통적으로 실천했던 긍정적인 습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 가도록 도와 주는 자기계발서. 우리가 매일 같이 반복하는 작은 습관들은 사소해 보이지만 그것이 모이면 몇 년 후에는 굉장히 큰 차이와 변화를 가져온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긍정적인 습관을 소개하였다. 『긍정 습관』은 성공한 위인들이 가졌던 긍정 습관을 으로 나누어 알려 주고 있다.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 미래학자 앨빈 토플러 등의 삶을 변화시킨 작은 습관을 만날 수 있다. 장마다 친절, 독서, 인내 등의 긍정 습관 덕목을 위인들의 재미있는 일화를 통해 이야기해 주고, 이어서 실천 페이지인 ‘좋은 습관을 키우는 방법’에서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실어 두었다.제 1장 나를 변화시키는 긍정 습관 발견/용기/인내/도전/열정/자신감/긍정/공포/집중/만족/즐거움/경험/성실 제 2장 상대방을 대하는 긍정 습관 경청/우정/봉사/상처/책임/욕심/배움/배려 제 3장 미래를 만드는 긍정 습관 노력/목표/의지/실천/포기/계획/독서/변화/희망/실패 제 4장 세상을 움직이는 긍정 습관 양심/자유/폭력/발상/사랑/개성/친절/나눔/칭찬여러분은 긍정적인 습관을 가지고 있나요? 성공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한 긍정적인 마음은 긍정적인 습관을 만들어 내지요. ‘처음에는 우리가 습관을 만들지만, 나중에는 습관이 우리를 만든다!’는 말처럼 습관은 우리를 만들어 가는 하나하나의 중요한 뼈대와도 같습니다. 어느 날 갑자기 성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성공한 이들이 지나 온 삶을 들여다 보면 그들을 성공으로 이끌어 준 중요한 습관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습관들이 모여 튼튼한 뼈대가 만들어진 것입니다. 좋은 습관일수록 처음 실천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지만 의지를 갖고 견디며 실천하다 보면 몸에 배어 별 어려움 없이 행할 수 있게 됩니다. ‘나는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성공한 위인들이 실천한 긍정 습관을 배우고 내 것으로 만들어 보세요. 지금 실천하는 긍정 습관들이 여러분의 미래를 성공으로 이끌어 줄 거예요.
통으로 보고 통째로 익히는 통 교과서 3학년
조선북스 / 김선민 지음, 정가애 그림 / 2011.12.10
15,000원 ⟶ 13,500원(10% off)

조선북스자연,과학김선민 지음, 정가애 그림
3학년이 꼭 알아야할 교과 학습 주제어 30개를 다양한 관점에서 통섭과 융합의 원리로서 풀이한 책이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체육, 음악, 미술, 실과, 도덕 등 여러 초등 교과목뿐만 아니라 체험학습 영역까지 연관 지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다. 어려운 낱말은 쉽게 풀어 설명하고, 교과서 이외의 흥미로운 정보도 담아서 보다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했다. 모든 과목과 지식을 ‘따로 또 같이’ 볼 수 있는 책이다. 제7차 개정교육과정 교과서 집필진이 집필하고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진이 감수했다.1. 건강 2. 공기 3. 구름 4. 그래프 5. 기온 6. 나라 사랑 7. 나비 8. 만화 영화 9. 명절 10. 물질 11. 박물관 12. 빛 13. 사진기 14. 새끼 15. 생활 도구 16. 서식지 17. 숫자 18. 시계 19. 시장 20. 악기 21. 옛이야기 22. 의사소통 수단 23. 자석 24. 전통 의례 25. 지도 26. 축제 27. 춤 28. 측정 29. 한복 30. 혼합물 찾아보기따로 보고, 갈라 보고, 나눠 보고, 헤쳐 보는 건 이제 그만! 모든 과목이 통하고 모든 지식이 통하는 통 교과서로 지식의 흐름을 읽고, 공부의 체계를 잡자! 떼돈, 아마존, 요한 슈트라우스, 이집트. 이 네 단어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네 단어는 어떤 공통점을 지녔을까요? 아무것도 떠오르는 것이 없다고요? 전혀 관계가 없는데 무슨 공통점이냐고요? 아니에요. 네 단어는 바로 ‘강’과 관련이 있답니다. ‘떼돈’은 옛날 우리 조상들이 강에서 뗏목으로 나무를 옮겨 주고 번 돈을 말해요. ‘아마존’강은 세계에서 가장 긴 강이며, 오스트리아의 작곡가 ‘요한 슈트라우스’는 도나우 강을 소재로 음악을 작곡했지요. 세계 4대 문명 중 하나인 ‘이집트’ 문명은 나일 강을 중심으로 생겨났지요. 이 설명을 읽은 여러분들은 아마도 ‘아, 그거 국어 시간에, 사회 시간에, 음악 시간에, 역사 시간에 배운 건데…….’라고 말하며 무릎을 탁 쳤을 거예요. 분명히 배운 것인데, 따로따로는 잘 알고 있는데 왜 질문에 대답하지 못했을까요? 우리는 학교에서 국어, 도덕, 수학, 사회, 과학 등 여러 가지 과목을 배웁니다. 원래 각 과목은 어떤 문제를 풀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과 지식을 모아 놓은 것에서 시작되었지만 따로따로 분리되어서는 힘을 발휘할 수 없어요. 우리 주변만 둘러봐도 세상이 과목별로 나누어져 돌아가고 있지 않아요. 집을 한 채 지으려면 측량과 측정에 수학이, 인테리어와 장식에 미술이, 배수 시설 마련에 환경이, 주위 분위기를 고려하기 위해서는 역사와 문화가, 보온과 방풍을 위해서는 과학 등 여러 다양한 과목과 영역이 서로 통합되고 융합되어야 합니다. 이렇듯 우리가 사는 지금 세상은 한 분야의 최고가 되는 것도 중요하지만, 분야와 분야, 지식과 지식, 과목과 과목을 연결하여 좀 더 넓고 새롭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해졌어요. 어른들은 이렇게 과목과 지식, 분야를 서로 연결하는 것을 ‘통섭’이라고 불러요. 통(統)이란 큰 줄기를 뜻하며, 섭(攝)이란 잡아당긴다는 뜻입니다. 즉, 통섭이란 주위의 다른 학문의 영역을 모두 큰 줄기로 당겨 모아 학문을 연구하는 것을 뜻하며 통합, 융합이라는 말과도 뜻이 통합니다. 학교 공부 또한 그렇습니다. 각 과목간의 교류와 통합이 있어야 전체를 볼 수 있지요. 과학 시간에 꽃에 대해 배우면서 꽃의 종류, 꽃의 구조, 꽃이 피는 과정만을 배우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국어 시간에는 꽃에 관한 전설을 통해 설화의 의미를 배우고, 사회 시간에는 세계 여러 나라를 상징하는 꽃을 배우고, 미술 시간에는 꽃을 관찰하여 그림을 그리고 명화를 감상하며, 음악 시간에는 꽃과 관련된 노래를 부르고, 실과 시간에는 꽃을 키우는 방법을 배우지요. 이를 학교에서는‘통합 교과 학습’이라 하는데, 이는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교과를 통합함으로써 폭넓은 지식을 습득하여 사고력과 창의력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서의 문제 해결력도 높여주지요. 더불어 통합 교과 학습은 대학 입시에서 여러 교과의 지식을 비교하고 분석한 후 자기만의 생각을 표현하는 통합형 논술 고사로 이어지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하나의 주제를 다양한 과목과 연계하고 풀어내는 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평소 관심 있는 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지식을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통으로 보고 통째로 익히는 통교과서》는 통섭과 통합 교과 학습을 바탕에 두고 만들었습니다. 해당 학년이 꼭 알아야할 교과 학습 주제어 30개를 다양한 관점에서 통섭과 융합의 원리로서 풀이하고자 노력하였습니다.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체육, 음악, 미술, 실과, 도덕 등 여러 초등 교과목뿐만 아니라 체험학습 영역까지 연관 지어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했지요. 어려운 낱말은 쉽게 풀어 설명하고, 교과서 이외의 흥미로운 정보도 담아서 보다 많은 지식을 얻을 수 있게 했답니다. 모든 과목과 지식을 ‘따로 또 같이’ 볼 수 있지요. 《통으로 보고 통째로 익히는 통교과서》는 어린이 여러분에게 나무와 숲을 한꺼번에 보여주는 책입니다. 책장을 열 때에는 비록 30그루의 나무만 보이겠지만, 책장을 덮을 때에 여러분의 머릿속에는 세상의 모든 지식과 모든 과목이 담긴 숲이 들어가 있을 거예요. 이를 통해 교과 학습에 재미와 흥미를 가지며 다양한 주제를 이해하고, 생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 책의 특징] *초등학교 교과서에 흩어져 있는 주요 필수 개념을 키워드 하나로 모아 융합, 통합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과학의 주요 과목 학습과 역사, 음악, 미술, 체험의 교양, 상식까지 더한 신개념 오감자극 지식책 *해당 학년이 꼭 알아야 할 교과 학습 키워드 30개를 다각도로 조망 *제 7차 개정교육과정 교과서 집필진의 집필과 서울교육대학교 교수진의 감수 *하루에 키워드 하나씩, 겨울 방학 한 달이면 다음 학년 선행학습 완료!
여우의 화원
도서출판 북멘토 / 이병승 지음, 원유미 그림 / 2012.03.06
11,000원 ⟶ 9,900원(10% off)

도서출판 북멘토명작,문학이병승 지음, 원유미 그림
1970년 전태일을 시작으로 1987년 대파업을 거쳐 900만의 비정규직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노동사는 눈물과 슬픔, 고통의 기록이기도 하다. 쌍용자동차의 해고 노동자들이 대답 없는 싸움을 시작한 지 이제 천 일이 넘었다. 그 사이 스물이 넘는 생명이 세상을 등졌다. 재능교육, 콜트콜텍……, 한진중공업의 여진은 아직도 진행 중이다. 이 책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소중한 것, 진짜 가치, 그리고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저절로 생각하게 하는 동화다. 서울에서 중국으로 다시 미국으로 부모님이 짜놓은 조기유학 코스를 돌다가 집이 있는 벽암시로 돌아온 민수는 새로 다니게 된 학교에서 이상한 놀이를 목격하게 된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 우르르 도망을 가고 그 아이들을 붙잡아 인정사정없이 때리는 놀이. 아이들은 이 놀이를 ‘용역놀이’라고 부른다. 엉겁결에 이 놀이에 끼어들었다가 전학 간 첫날부터 호되게 당한 민수는 친구들에게 ‘용역놀이’가 뭐냐고 묻는다. 그런데 모두 아버지에게 물어보라고 한다. 너무너무 친해지고 싶은 억삼이를 통해 조금씩조금씩 세상에 눈을 떠가는 민수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싸우기만 하는 어른들을 설득하기 위해 연극 공연을 준비한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연극 공연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보물상자 | 억삼이 | 용역놀이 | 정원에서 | 친구가 되고 싶어 | 잃어버린 기억 | 벙어리 나무 | 골목길 | 너희 아빤 너도 자를걸? | 이게 다 아빠 때문이다? | 연극으로 | 우리들의 목소리 | 여우의 화원 | 또 다른 약속 || 여우의 화원-못다 한 연극의 전체 이야기 || 글쓴이의 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은 불가능한가요?” 세상을 바꾸기 위한 아이들의 연극이 시작된다! 서울에서 중국으로 다시 미국으로 부모님이 짜놓은 조기유학 코스를 돌다가 집이 있는 벽암시로 돌아온 민수는 새로 다니게 된 학교에서 이상한 놀이를 목격하게 됩니다. 한 무리의 아이들이 우르르 도망을 가고 그 아이들을 붙잡아 인정사정없이 때리는 놀이. 아이들은 이 놀이를 ‘용역놀이’라고 부릅니다. 엉겁결에 이 놀이에 끼어들었다가 전학 간 첫날부터 호되게 당한 민수는 친구들에게 ‘용역놀이’가 뭐냐고 묻습니다. 그런데 모두 아버지에게 물어보라고 합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컴퓨터를 쓰지 못하게 하는 빨간 딱지 때문에 숙제를 못 해 와 선생님께 혼이 난 친구도, 다니고 싶은 피아노 학원을 못 다니게 된 친구도, 몸이 아프지만 아무에게도 말 못 하고 끙끙 앓는 친구도…… 모두 민수 아버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민수는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벽암시에는 민수의 할아버지대부터 이어내려 온 우리나라 최고의 자동차 회사가 있습니다. 아버지는 그 회사의 사장이구요. 벽암시 전체를 먹여 살리는 회사라서 민수도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지요. 민수는 아버지를 냉정하고 차가운 분이기는 해도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해왔습니다. 너무너무 친해지고 싶은 억삼이를 통해 조금씩조금씩 세상에 눈을 떠가는 민수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싸우기만 하는 어른들을 설득하기 위해 연극 공연을 준비합니다.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아이들의 연극 공연은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요? “소중한 건 함부로 버리는 게 아니야!” 우리 모두가 꼭 지켜야 할 ‘약속’에 관한 이야기 이 작품에는 또 하나의 작품이 숨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연극으로 올리는 ‘우화’가 그것입니다. 황무지를 멋진 화원으로 꾸미지만 욕심이 지나쳐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여우의 이야기는 민수와 억삼이가 미처 풀지 못한 숙제를 멋지게 마무리해주는 숨은 장치이기도 합니다. 『여우의 화원』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소중한 것, 진짜 가치, 그리고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저절로 생각하게 하는 동화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향한 희망의 별 하나” 『여우의 화원』은 작품의 초고가 나온 후, 여러 분야의 다양한 분들과 함께 출간 전 모니터링을 진행하였습니다. 동화라는 장르적 한계, 이 작품의 핵심 독자인 어린이의 감성을 고려해야 하는 스토리텔링 자체가 갖는 한계, 그리고 현실에 기반한 소재적 한계라는 ‘한계의 삼중고’가 걱정되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니터링단의 의견에 귀 기울이면서 우리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1970년 전태일을 시작으로 1987년 대파업을 거쳐 900만의 비정규직으로 이어지는 우리의 노동사는 눈물과 슬픔, 고통의 기록이기도 합니다. 가깝게는 반세기 넘도록 지속된 이 불합리와 부조리는 왜 이렇게 힘이 센 걸까요? 쌍용자동차의 해고 노동자들이 대답 없는 싸움을 시작한 지 이제 천 일이 넘었습니다. 그 사이 스물이 넘는 생명이 세상을 등졌습니다. 재능교육, 콜트콜텍……, 한진중공업의 여진은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가장들이 한뎃잠으로 몇 계절을 보내는 동안 남겨진 아이들의 등은 얼마나 시릴지…… 생각해봅니다. 하여 추천사를 쓰신 박상률 선생의 말은 낮지만 울림이 큽니다. “어른들로 구성된 사회에서 자유로울 아이들은 없다!” 그렇습니다. 이 땅의 모든 어른은 한때 아이였고 이 땅의 모든 아이는 원하든 원치 않든 어른이 됩니다. 현재진행형인 오늘의 희망버스, 희망텐트의 ‘희망’은 어쩌면 영영 오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눈물겨운 우정을 보여주는 두 주인공 민수와 억삼이가 서로 잡은 손 놓지 않고 씩씩하게 걸어 나가 이 땅의 많은 민수, 억삼이들과 만나 밝은 빛 등에 지고 캄캄한 그늘을 살필 줄 아는 깊은 눈을 갖게 되기를 꿈꿔봅니다.
와당탕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
상상의집 / 남상욱, 강효미 (지은이), 혜마 (그림) / 2019.06.24
22,000원 ⟶ 19,800원(10% off)

상상의집예술,종교남상욱, 강효미 (지은이), 혜마 (그림)
사회자가 속담 앞 문장을 불러주면 뒤 문장을 먼저 찾아 집는 사람이 이기는 학습 보드게임이다.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의 나이, 인원수에 맞게 게임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 속담 공부를 처음 하는 어린이에서부터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휴대용 미니 속담책에는 속담의 뜻과 예시가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속담 공부를 하고 바로 게임에 돌입할 수 있다. <와당탕 속담이 백 개라도 꿰려면 보드게임>에는 속담 앞 문장 카드 60장, 속담 뒤 문장 카드 60장, 휴대 가능한 미니 속담책이 한 세트로 들어 있다. 특히 휴대용 미니 속담책에는 60개 속담의 뜻과 실생활에서의 활용 등이 자세히 나와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속담 공부와 속담 게임이 가능하다. 속담 앞 문장과 뒤 문장 사이에 접는 선이 있어 바깥쪽으로 종이를 접은 후, 앞 문장을 보고 뒤 문장을 유추하며 속담을 익힐 수 있다.기억력과 순발력을 동시에! 다이나믹한 학습 보드게임이 왔다! Q&A! 정답 카드를 먼저 찾아라!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사회자가 속담 앞 문장을 불러주면 뒤 문장을 먼저 찾아 집는 사람이 이기는 우당탕탕 왁자지껄 학습 보드게임이 출시됐다.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의 나이, 인원수에 맞게 게임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 속담 공부를 처음 하는 어린이에서부터 젊은 대학생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누구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또 휴대용 미니 속담책에는 속담의 뜻과 예시가 재미있게 소개되어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속담 공부를 하고 바로 게임에 돌입할 수 있다.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과 연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것도 큰 장점 중 하나. 상상의집은 외에도 , 을 출시하였다. Q&A! 정답 카드를 먼저 잡아야 이기는 와당탕 학습 보드게임! 사회자가 “고래 싸움에?” 하고 물으면 “새우등 터진다!” 카드를 먼저 잡는 사람이 승리! 에는 속담 앞 문장 카드 60장, 속담 뒤 문장 카드 60장, 휴대 가능한 미니 속담책이 한 세트로 들어 있다. 특히 휴대용 미니 속담책에는 60개 속담의 뜻과 실생활에서의 활용 등이 자세히 나와 있어 언제 어디서든 속담 공부와 속담 게임이 가능하다. 속담 앞 문장과 뒤 문장 사이에 접는 선이 있어 바깥쪽으로 종이를 접은 후, 앞 문장을 보고 뒤 문장을 유추하며 속담을 익힐 수 있다. 카드 뒷면 컬러별 숫자로 게임 난이도 조절! 수준에 맞게 척척~ 카드 정리도 착착~ 보드게임의 가장 어려운 점은 정리와 보관이다. 또 학습 보드게임은 게임에 참여하는 사람의 나이와 인원수에 맞게 난이도를 조절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또한 쉽지 않다. 은 이 부분에 집중했다. 우선 앞 문장 카드와 뒤 문장 카드를 보색으로 구분했다. 또, 카드 뒷면에 1에서 60까지의 숫자를 표시하고, 카드 번호를 색깔로 구분하여 인원수나 수준에 따라 카드 개수를 정하도록 했다. 속담 공부를 처음 하는 친구라면 1~10까지의 숫자가 적힌 카드만 추려 비교적 쉬운 게임을, 속담에 자신 있는 친구라면 60쌍의 카드를 모두 사용하여 보다 수준 높은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속담을 모르는 친구도 게임을 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미니 속담책을 통해 1~10까지의 속담을 익히고 10개의 속담 카드(앞 문장 카드 10장, 뒤 문장 카드 10장)로 게임을 하면 된다. 또 속담 60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리스트가 있어 쉽게 난이도 조절이 가능하고, 속담 카드를 몇 장 분실해도 무리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카드를 정리하고 보관할 때에도, 컬러별로 카드를 척척 맞춘 뒤 번호에 따라 착착 정리하면 된다. 정리도, 보관도, 게임도 모두 쉽고 편하다는 것만으로도 초초초! 강추할 만한 상품! 전국~ 상식게임! 빰빠빠빠 빠빠 빠라라빠빠 빠빠♪ 속담 앞뒤 문장 맞추기 게임을 했다면 다음은 어떤 Q&A가 기다리고 있을까? “호주? 시드니!” “땡!”, “호주? 캔버라!” “딩동댕” 하는 식으로 사회자가 나라 이름을 말하면 해당 나라의 수도 카드를 먼저 잡는 사람이 승리하는 이 기다리고 있다. 이밖에도 고사성어의 음과 뜻을 맞추는 등 상상의집 스테디셀러 도서들과 연계한 다양한 상식 보드게임들이 연달아 출시되었다는 사실! 즐거운 학습을 원하는 어린이, 화목한 가정을 원하는 어른이라면 누구나 간단한 벌칙을 정하고 짜릿한 내기를 즐길 수 있다. 베스트셀러 도서가 보드게임으로! 게임만 종일해도 누구나 공부왕! 『속담이 백 개라도 꿰어야 국어왕』을 비롯한 는 10만부 가까이 판매된 베스트셀러 아동도서이다. 또 상상의집 도 오랜 시간 많은 독자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기본서다. 속담, 고사성어, 나라와 수도 등은 반드시 알아야 할 필수 상식이다. 그렇다고 책상에 앉아 달달 외울 수는 없다. 유튜브 동영상, 롤플레잉 게임,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 등 역동적인 재미가 넘쳐나는 세상이니까. 이런 트렌드에 걸맞는 다이나믹한 학습법은 없을까? 는 기억력과 순발력을 동시에 발휘해야 하는, 그래서 우당탕탕 왁자지껄! 반전과 스릴이 넘치는 학습 보드게임이다. 기존의 학습 보드게임들이 대개 ‘기억력’, ‘이해력’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상상의집은 ‘순발력’을 더해 아이들이 학습 보드게임을 하면서도 배꼽 잡고 웃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 중 하나가 “게임 딱 5분만 더 하면 안 돼요?”일 것이다. 그러나 와 함께라면 아이가 하루 종일 게임만 한다고 해도 안심이 되지 않을까. “게임만 종일해도 누구나 공부왕~!”이 될 테니 말이다.
국민의 소리를 들어요!
사계절 / 이혜란 지음 / 2013.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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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계절생활,인성이혜란 지음
일과 사람 시리즈 15권. 어린이들에게 국회의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일해야 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뽑아야 하는지를 알려 준다. 책의 본문은 주인공 김영희 의원이 선거를 통해 당선되고, 국회의원 사무실로 출근하여 보좌관들과 함께 법안을 검토하며, 상임 위원회에서 다른 국회의원들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법안을 통과시켜 나가는, 입법 활동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그러는 사이사이 주인공의 생활인으로서의 모습과 국민 대표로서의 의지와 자세를 보여주어, 멀게만 느껴지는 국회의원과의 거리를 자연스레 좁혀 준다. 본문 뒤에 실린 부록은 국회의원이 하는 그 밖의 일들과, 국회의원의 자격과 권리 등에 대해 자세하게 담고 있으며, 선거를 통해 국민이 행사하는 한 표의 의미를 친절히 알려 준다.목차가 없는 도서입니다.국회의원은 무슨 일을 할까요? 텔레비전 뉴스에 국회의원이 나오면 어른들은 으레“에이, 일을 똑바로 해야지!”합니다. 선거 때가 되면 여기저기서 선거운동원들이 늘어서서는 서로 자기네 후보를 뽑아달라고 인사를 합니다. 어른들은 둘만 모여도 선거 이야기를 합니다. 다들 국회의원을 잘 뽑아야 한다는데, 국회의원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기에 그러는 걸까요?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국회의원이 어떤 일을 하는지, 어떤 마음으로 일해야 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뽑아야 하는지를 알려 줍니다. 국회의원은 국민이 뽑은 국민의 대표입니다. 나라의 주인인 국민이 할 일을 대표로 나서서 하지요. 법을 고치거나 새로 만들고, 정부가 낸 예산과 결산을 살펴요. 정부가 국민을 위해서 법대로 나라 살림을 잘하고 있는지도 꼼꼼하게 따져 봅니다. 장관이나 차관을 국회로 불러서 무슨 일이 어떻게 된 것인지 묻습니다. 그런가 하면, 장관 차관을 임명하기 전에 과연 일을 잘할 사람인지도 알아 보지요. 국민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조사하고, 해결하려 애쓰는 것도 국회의원이 할 일이지요. 그뿐인가요, 우리 정부가 다른 나라와 약속을 맺으려면 국회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나라에 중요한 일들을 결정할 때도 국회의원들이 꼼꼼히 살피고 찬성과 반대를 합니다. 이 책은 이렇게 많은 일들 가운데, 법을 만드는 과정을 중심으로 국회의원이 하는 일을 보여 줍니다. 삼권 분립을 추구하는 나라에서 입법은 국회 역할의 핵심이니까요. 이 책은 또 국회의원이 어떤 자세로 일해야 하는지를 어린이들이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어린이들이 바로‘미래 정치’의 주인공들이니까요. 책의 본문은 주인공 김영희 의원이 선거를 통해 당선되고, 국회의원 사무실로 출근하여 보좌관들과 함께 법안을 검토하며, 상임 위원회에서 다른 국회의원들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나면서 법안을 통과시켜 나가는, 입법 활동의 전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줍니다. 그러는 사이사이 주인공의 생활인으로서의 모습과 국민 대표로서의 의지와 자세를 보여주어, 멀게만 느껴지는 국회의원과의 거리를 자연스레 좁혀 주지요. 본문 뒤에 실린 부록은 국회의원이 하는 그 밖의 일들과, 국회의원의 자격과 권리 등에 대해 자세하게 담고 있으며, 선거를 통해 국민이 행사하는 한 표의 의미를 친절히 알려 줍니다. 사실 국회의원이 하는 일은 어른에게도 설명하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더구나 이야기를 구성해서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기란 무척 어려웠습니다. 그런 까닭에 작가는 이 책을 만들기 위해 더욱 성실하고 치열하게 취재를 했습니다. 국회의원 사무실에 석 달 열흘을 출근하면서, 국회의원과 보좌관들과 함께 부대끼며 그 속마음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노력했습니다. 책속에서 주인공이 만드는 법안인‘온국민건강법’을 실감 있게 표현하려고 복지 정책에 관한 강의도 두루 챙겨 들었습니다. 이 모든 정성이『국민의 소리를 들어요!』에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 구석구석, 그림 구석구석에서 취재하고 공부한 노력, 어린이들에게 좋은 책을 만들어 주겠다는 마음이 빛납니다. 정성과 노력이 담긴 이 책이, 어린이들이 정치와 선거의 의미를 알고 국민의 권리와 힘을 깨달아,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에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어떻게 하면 골고루 잘살 수 있을까? 국회의원 선거가 시작되었어요. 벽마다 포스터가 붙고, 거리마다 현수막이 걸렸습니다. 나도 이번 선거에 후보로 나섰지요. 기호 3번 풀잎당 김영희 후보입니다. 나는 누구나 먹고, 배우고, 치료 받는 데에 어려움이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습니다. 드디어 투표하는 날입니다. 선거 운동을 하며 내가 국회의원이 되어 어떤 일을 할지 열심히 알렸습니다. 사람들은 공약이 가장 마음에 드는 후보에게 표를 줍니다. 나는 표를 얼마나 받을까요? 아,떨립니다. 당선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내게 표를 주고, 국회의원이 되어 일을 하라고 했습니다. 나는 이제 국민의 한 사람이면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지요. 국회의원이 된 뒤로는 늘 바빴어요. 쉬는 날도 없이 일할 때가 많았지요. 그렇지만 나를 도와 일하는 보좌관들이 있어서 든든해요. 우리 보좌관들은 별명이‘의원 회관 척척이’예요. 무슨 일이든 척척 해내거든요. 덕분에 나는 가장 일 잘하는 국회의원으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회에서 국회의원들이 일합니다. 우리나라의 법은 모두 이곳에서 만들어져요. 우리 국회의원들이 그 일을 합니다. 우리나라는 법에 따라서 나라 살림을 합니다. 법이 좋아야 나라 살림도 잘됩니다. 지난해에는 삼천 개도 넘는 법안을 검토했어요. 태어나서 가장 바쁜 때를 보내고 있지요. 법을 만들자면 사람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아야 해요. 사람들을 만나서 어떻게 사는지 듣고, 무엇이 어려운지 묻지요. 조사하고 연구한 것을 가지고 동료 국회의원들과 함께 고민합니다. 내가 이번에 내놓은‘온 국민 건강법’도 이렇게 함께 만들었어요. 온 국민 건강법은 국민 건강 보험법을 고쳐서 새로 만든 법입니다. 나라에서 병원비를 책임지는 법이에요. 누구나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할 거예요. 나라에서 꼭 해야 할 일입니다. 그런데 보건복지상임위원회에서 토론하자마자 반대에 부딪혔어요. 세금이 너무 많이 들기 때문이래요. 하지만 국민 건강은 꼭 필요한 일이니까 거기에 세금을 더 쓰고, 큰 회사들이 세금을 더 내면 돼요. 낭비되고 있는 세금을 줄이고요. 그러나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이 많아서 법안 통과가 어려울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나는 거리로 나가서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온 국민 건강법을 설명하고, 통과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했어요. 사람들과 함께 서명 운동도 하고, 반대하는 국회의원들을 다시 설득했어요. 방송국 토론회에도 나갔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법안 통과를 위해 서명을 했습니다. 국민들이 이 법을 바라고 있다는 것을 많은 국회의원들이 알게 되었지요. 어렵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제 본회의를 통과하면 진짜 법이 됩니다. 온 국민 건강법이 만들어질 수 있을까요? 우리는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멋진 나라를 만들 수 있을까요? 삶이 스며 있는 그림, 세상을 어루만지는 그림! 이혜란 작가는『국민의 소리를 들어요!』를 만들면서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국회라는 곳이 어려운 이야기가 펼쳐지는 차가운 공간이라는 점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정장을 입은 주인공, 권위적인 국회 건물, 재미없는 회의 장면과 회색 사무실 공간들, 심각한 얼굴을 한 국회의원들을 친근하고 따듯하게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 끝에 작가는 주인공의 모델이 된 실제 국회의원을 밀착 취재하면서, 주인공이 만나는 사람들과 활동하는 공간에서‘삶’이라는 의미를 찾아냈습니다. 국회의원을 저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이 아니라 우리 이웃 가운데 한 사람으로 표현하겠다고 마음먹었습니다. 그래야 국민의 한 사람이면서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 이웃의 아픔을 헤아리고 해결하기 위해 법을 만드는 국회의원을 생생하게 보여 줄 수 있으니까요. 그러다 보니 회색 건물과 회의 탁자 들도 모두 삶이 스민 공간, 노력과 정성이 배어 있는 공간으로 생명을 얻고 따뜻한 온기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 딱딱한 공간도 사실은 일하는 사람들이 고민하고, 괴로워하고, 기쁨을 얻는 사람들의 공간이라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사람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지키려 애썼기에 가능한 작업이었습니다. 작품의 내용은 현실 공간에서 벌어지는 복잡한 일들이지만, 여유와 웃음이 곳곳에 스며 있습니다. 주인공이 사는 아파트 주민들의 분주한 아침 풍경이 다정합니다. 국회 의사당 장면에서도 저 멀리 소풍 온 아이들이 보입니다. 오랜 회의에 지친 보좌관들의 피곤한 얼굴, 벗겨진 슬리퍼, 잠든 아이 옆에 누운 주인공을 감싸는 부드러운 조명이 정겹습니다. 그런가 하면 흥성거리는 선거 운동 장면이나 격론이 펼쳐지는 상임 위원회, 모든 국회의원이 모이는 본회의장과 앞에 나서 연설하는 주인공의 모습은 활달한 힘과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이런 다양한 느낌과 정서를 작가 특유의 부드러운 듯 강한 표현으로 서로 잘 어우러지도록 연출했습니다. 연필 선을 중첩하여 움직이는 듯 부드러운 선, 물맛이 풍부한 채색, 자유로운 구도와 영리한 배치들로 그림 속 인물과 공간을 생기 있게 표현했습니다. 진심이 담긴 그림의 힘이, 국회의원이 하는 일이 우리 삶과 밀접하게 맞닿아 있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곤충들의 올림픽
주니어북스 / 외젠느 글, 톰 티라보스코 그림, 이선미 옮김 / 2012.05.30
10,000원 ⟶ 9,000원(10% off)

주니어북스그림책외젠느 글, 톰 티라보스코 그림, 이선미 옮김
주니어 그림동화 시리즈 8권. ‘내가 개미만큼 작아져서, 개미랑 힘을 겨룬다면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내가 벼룩만큼 작아져서, 벼룩이랑 높이뛰기 시합을 한다면 이길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재미난 상상을 예쁜 그림으로 흥미롭게 옮겨 놓은 그림책이다.2012년 런던 올림픽보다 더 재미있는, 두근두근 곤충들과 신 나는 올림픽 경기! 사람들은 과연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요? 이런 상상을 해 본 적이 있나요? [내가 개미만큼 작아져서, 개미랑 힘을 겨룬다면 내가 이길 수 있을까?] [내가 벼룩만큼 작아져서, 벼룩이랑 높이뛰기 시합을 한다면 이길 수 있을까?] 곤충들의 올림픽은 이런 재미난 상상을 예쁜 그림으로 흥미롭게 옮겨 놓은 책이랍니다. 곤충들은 사람들에 비하면 몸집이 아주 작기 때문에, 하찮고, 대단히 약할 거라고만 생각해요. 그런데 사실은 그렇지 않아요. 곤충들은 몸집이 작아서 사람들이랑 비교가 안 될 만큼 약해 보이지만…… 곤충들이 사람들만큼 몸집이 커진다면 사람들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그 능력이 대단하답니다. 얼마나 대단하냐고요? 궁금하다면 곤충들과 신 나는 올림픽 경기를 해 봐요. 곤충들과 함께하는 올림픽 경기! 생각만 해도 아슬아슬하지 않나요? 풍뎅이, 매미, 잠자리랑 겨루는 달리기 경기! 벼룩과 벌이는 높이뛰기 경기! 개미랑 시합하는 역도 경기! 나비랑 함께하는 마라톤 경기! 메뚜기랑 겨루는 멀리뛰기 경기! 지구촌에서 가장 큰 축제인 올림픽 경기를 곤충들과 함께한다니, 생각만 해도 즐거워집니다. 그런데 정말 곤충들과 올림픽 경기를 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과연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까요? 두근두근 곤충들과 신 나는 올림픽 경기! 어서 어서 책을 펼쳐 주세요.
혼자 따라 하기 만만한 맛있는 과학 실험 : 놀라운 현상들
청년사 / 헤르만 크레켈러 지음, 전대호 옮김, 박선용 그림 / 2008.12.15
12,000원 ⟶ 10,800원(10% off)

청년사자연,과학헤르만 크레켈러 지음, 전대호 옮김, 박선용 그림
누구나 혼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험들을 소개하는 책. 몇 개 정도는 어른들 도움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이 혼자 할 수 있는 실험들로 구성했다. 필름통과 발포정, 구슬 한 개만 있으면 금방 제트추진잠수함을 만들 수 있고, 사이다 한 잔과 건포도 한 알이면 건포도가 춤추는 신기한 광경도 연출할 수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실험 재료로 썼다는 것이다. 책에 나오는 실험들은 특별한 실험 도구 없이 유리컵, 나무막대, 고무풍선, 당근, 플라스틱 빈 병 등 대부분 집 안에 있는 것들로 할 수 있어서 교과서에서 배우는 과학 현상들을 대부분 쉽게 실험해 볼 수 있다.재미있는 현상들 거품으로 하는 실험 풍선에서 소리가 나 10 제트 추진 잠수함 12 살아 있는 물 14 일하는 이스트 16 필름통 폭발 18 춤추는 아몬드 20 얼음으로 하는 실험 알록달록 얼음 22 얼음낚시 24 잠수하는 젤리 26 차가운 얼음 공 28 대단한 얼음의 힘 30 온실 속의 얼음 32 병으로 하는 실험 병 속 풍선을 불어라 34 부글부글 방울을 뿜어내는 병 36 병 속의 잠수함 38 병 온도계 40 개구쟁이 물병 42 물 수평계 44 무거운 물체로 하는 실험 감아올린 다음에 풀어라 46 달려라, 쇠사슬 48 신기한 마술 상자 50 오뚝이 유령 52 뭐가 더 무거울까? 54 꼿꼿이 버티는 연필 56 구슬과 원반으로 하는 실험 트램펄린 위의 구슬 58 대접 속의 행성들 60 특별한 요요 62 대단한 팽이 64 비틀비틀 이상한 자동차 66 식물로 하는 실험 투두둑 떨어지는 완두콩 68 영리한 솔방울 70 으라차차, 천하장사 콩 72 민들레야, 일어나라! 74 물감 먹는 꽃 76 모래로 하는 실험 더러운 물을 깨끗이! 78 달의 지형 80 입바람 화산 82 모래로 만든 하트 84 유리병 속의 소용돌이 86 재미난 모래시계 88 빨대로 하는 실험 이 컵에서 저 컵으로 90 빨대로 만든 총 92 빨대 로켓 발사 94 한 방울씩 한 방울씩 96 바람이 불어오는 곳 98 물로 하는 실험 물로 만든 산 100 달아나는 후추 102 소금물을 맹물로! 104 섞이지 않는 두 액체 106 찬란한 각설탕 108 놀라운 현상들 부력 현상 촛불로 돌리는 바람개비 38 물에 빠진 컵을 구하라! 40 떠 있는 물뱀 42 당근을 구하라 44 사해에 뜬 야채 46 추진 현상 제트 추진 풍선 26 고무 모터 자동차 28 꼬마 풍차 30 토마토 새총 32 손잡이로 돌리는 풍차 34 로켓 발사대 36 정전기 현상 위로 솟은 머리카락 48 종이 뱀의 춤 50 소리 나는 풍선 52 풍선이 싸웠나 봐 54 휘어지는 물줄기 56 전기 회전목마 58 음향 현상 불 끄는 공기 대포 10 컵에서 나는 울음소리 12 소리 거울 14 노래하는 나무 막대 16 뎅뎅, 소리를 전하는 실 18 춤추는 쌀 20 빨대 나팔 22 풍선 속의 소음 24 중력 현상 천하장사 컵 60 코끼리 전용 다리 62 기울어지는 시소 64 체조하는 종이 인형 66 공기의 무게는? 68 춤추는 잠자리 70 말 잘 듣는 달걀 72 까닥까닥 둥글이 인형 74 광학 현상 노을 76 무한을 보자 78 만화경 80 마법에 걸린 글자 82 마법의 그림 84 경사면 현상 미끄러지는 깡통 86 쏜살같이 달리는 자동차 88 움직이는 그림 팽이 90 놀라운 묘기 아니 어떻게? 92 말 잘 듣는 필름통 94 게으른 동전 96 공든 탑이 무너지랴 98 부메랑 깡통 100 사라지는 동전 102 세제 쾌속정 104실험은 학교 실험실에서, 선생님(혹은 어른들)과 함께, 특별한 실험 도구로 해야 하는 줄 아는 아이들이 많다. 그렇다 보니 학교 문을 나서는 순간 과학적 호기심도 접기 일쑤다. 이 책은 이런 아이들의 선입견을 깨뜨리고, 학교 안과 교과서에 갇혀 있던 과학을 일상에 풀어놓는다. 어린이 혼자 해도 거의 대부분 성공할 수 있는 실험들 이 책은 ‘혼자 따라 하기 만만한 과학 실험’이란 책 제목처럼 누구나 혼자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실험들을 소개하고 있다. 몇 개 정도는 어른들 도움이 필요하지만 대부분 아이들이 혼자 할 수 있는 실험들이고 조금 어렵더라는 아이 혼자 해 보는 것이 좋다. 필름통과 발포정, 구슬 한 개만 있으면 금방 제트추진잠수함을 만들 수 있고, 사이다 한 잔과 건포도 한 알이면 건포도가 춤추는 신기한 광경도 연출할 수 있다. 플라스틱 병과 사인펜, 물로 고장 난 책상을 바로잡는 놀라운 경험도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실험들은 대부분 잘된다. 기존에 나와 있는 실험책들은 순서대로 따라 해도 실패하는 일이 잦았다. 이 때문에 아이들이 실험에 더 흥미를 잃기도 했다. 그러나 이 책의 실험들은 저자 말대로 “제대로 하기만 하면 결코 잘못될 일 없는 실험”들이다. 이미 저자가 여러 번 직접 해 보아서다. 책에 등장하는 김효정, 김서연 어린이가 직접 실험도 해 보았으니 저자 말은 맞다. 집 안에 실험 재료들이 그득! 이 책의 또 눈에 띄는 점은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을 실험 재료로 썼다는 것이다. 실험하고 싶어도 실험 재료와 도구를 구하기 어려워 호기심을 학교나 책에서 듣고 보는 것으로 채우는 아이들이 많았고, 이로 인해 어릴 때부터 과학에 관심이 있어도 경험으로 배워야 할 과학을 추상적으로 알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러나 이 책에 나오는 실험들은 특별한 실험 도구 없이 유리컵, 나무막대, 고무풍선, 당근, 플라스틱 빈 병 등 대부분 집 안에 있는 것들로 할 수 있어서 교과서에서 배우는 과학 현상들을 대부분 쉽게 실험해 볼 수 있다. 중학교 과학까지 두루 익힐 수 있는 유용한 학습서 이 책은 ‘재미있는 현상’과 ‘놀라운 현상’ 편으로 두 권이다. 모두 교과와 밀접하게 연계된 유용한 실험들이나 굳이 구분하자면 ‘놀라운 현상’ 편이 약간 수준이 높다. ‘재미있는 현상’은 얼음으로 하는 실험, 병으로 하는 실험처럼 여러 재료로 다양한 실험을 보여 줘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게 하고, ‘놀라운 현상’은 여기서 더 나아가 부력 현상, 정전기 현상 등 일상에 감추어져 있던 과학 원리를 본격적으로 이해시킨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 과학까지 자연스레 알게 된다. 이는 실험마다 표기해 놓은 단원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과학 학습서로도 손색이 없다. 물론 이 책의 독자는 어린이, 청소년들만은 아니다. 저자가 말했듯이 이 책은 “무언가가 어떻게 작동하고 왜 작동하는지 제대로 알고 싶은 호기심 많은 어른들”에게도 유익하다. 이 책을 감수한 이세연 선생(명덕고등학교 물리 교사) 말처럼 “거실과 부엌을 작은 과학 실험실”로 만들어 온 가족이 모여 함께해도 좋을 실험책이기도 하고 말이다. [본문 구성] 각 실험은 실험 과정(이렇게 하세요!)과 실험 결과(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나오게 된 원리(왜 이렇게 될까?) 순서로 진행되며, 그 실험을 바탕으로 다른 실험을 상상하도록 유도하는 ‘맞혀 보세요’로 구성돼 있다. 혹시나 이 과정만으로도 이해 못할 독자를 위해 뒤쪽에 별도로 ‘무엇을 알게 되었나요?’란 보충 설명 장도 친절히 마련해 놓았다. 흥미로운 삽화와 실험 핵심을 담아 낸 사진만으로도 이 책은 충분히 맛이 있다! 여기에서 작용하는 신기한 힘을 정전기(정전기력)라고 해요. 풍선과 털목도리를 비비면, 풍선의 전자가 털목도리로 이동해요. 당연히 풍선엔 전자가 부족해지지요. 그래서 풍선은 다른 물체에서 전자를 가져오려고 합니다. 종이 머리카락을 잡아당기는 것도 이 때문이랍니다.- '맛있는 공부 007' p33
종이로 만드는 밀리터리 세계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사이언 아담스 (지은이), 박지웅 (옮긴이), 백 오브 배저스 /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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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예술,종교사이언 아담스 (지은이), 박지웅 (옮긴이), 백 오브 배저스
종이로 만드는 시리즈. 밀리터리 탈것을 재미있는 역사와 함께 소개한다. 위의 책은 밀리터리 탈것의 역사, 아래 책은 종이 모델 조립도면으로 구성하였다. 모형을 뜯어서 만들고 위 책만 따로 보관하면 된다. 위 책은 각 밀리터리 탈것의 역사적 배경과 특징, 제원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료 사진으로 구성하였다. 아래 책은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는 정교하고 선명한 조립 도면이 인쇄되어 있다. 책 뒤쪽에 있는 조립 설명을 따라 조립하면 멋진 밀리터리 탈것 25개를 만들 수 있다.모형 만드는 방법 머리말 밀리터리 탈것 모델 HMS 드레드노트 / 솝위드 카멜 / 르노 FT-17 / 마크 V 전차 / USS 새러토가 / 하인켈 HE 111 / 샤르 B1 BIS 전차 / 쇼트 선더랜드 비행정 / 비스마르크 / B-24 리버레이터 / 미쓰비시 A6M 제로 / 7C형 유보트 / 요코스카 D4Y / T-34 전차 / 타이거 I 전차 / DUKW / 카미오네타 데저티카 AS.42 / USS 노틸러스 71 / MIL MI-6 헬리콥터 / 보잉 CH-47 치누크 / 미코얀 미그-29 / M1 에이브럼스 전차 / 험비 / 제너럴 아토믹스 MQ-1 프레데터 / USS 줌월트 기타 주요 밀리터리 탈것 해설 아브로 504 / RAF S.E.5A / M3A1 스카우트 카 / 윌리스 MB 지프 / 닷지 WC 트럭 시리즈 / 보잉 AH-64 아파치 헬리콥터 / STRV 103 전차 / T-72 전차 / UH-60 블랙 호크 헬리콥터 / USS 조지 워싱턴 / USS 버지니아 랜드마크 모델 제작법 색인세계 최초의 전차부터 항공기, 함선, 잠수함까지 쉽게 뜯어 만드는 역사적인 밀리터리 탈것 25 현대 전쟁의 승패를 바꾼 역대 최고의 병기 밀리터리 탈것 25개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자! 칼이나 가위가 필요 없는 정교한 조립도면 + 풀만 있으면 조립 가능 + 재미있는 밀리터리의 세계가 이 책 한 권에 쏙! 《종이로 만드는 자동차의 역사》《종이로 만드는 비행기의 역사》《종이로 만드는 기차의 역사》《종이로 만드는 랜드마크 건축》에 이은 이번 《종이로 만드는 밀리터리 세계》는 만드는 즐거움과 함께 또 하나의 굉장히 흥미로운 여행이 될 것이다. 군대가 보유한 탈것은 전쟁에서 상당히 중요하다. 병사, 보급품, 무기를 수송하며 적지를 정찰하고 공격과 방어 작전에서 화력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전함과 군용 차량의 역사는 족히 수천 년이 넘어가지만, 우리에게 익숙한 형태의 탈것이 등장한 시기는 현대전 양상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던 1900년경이다. 최초의 항공기가 하늘을 날았던 때는 1903년이다. 그 뒤, 불과 몇 년이 지나지 않아 폭격기가 지상에 폭탄을 퍼붓고 전투기끼리 공중전을 펼쳤다. 군사 작전에 헬리콥터를 처음 도입한 해는 1936년이며 곧 헬기는 전쟁에서 없으면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다. 2000년에는 무인 드론이 취항했다. 현대식 전함은 1906년에 출범했으며 얼마 후 대형 함정은 항공모함으로 형태를 바꾸었다. 잠수함은 두 차례의 세계대전에서 자주 활용한 전력이며 1950년대에는 장거리 핵미사일을 장착한 핵잠수함이 출현했다. 1916년 9월에 벌어진 솜 전투에서 신고식을 치른 최초의 전차는 현대전의 양상을 바꿔놓는 원인이 된다. 이 책은 밀리터리 탈것을 재미있는 역사와 함께 소개한다. 제원 부분에서는 생산 시기, 목적, 크기, 속력, 무장과 승무원에 관한 내용까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주요 특징을 해설하고 흥미를 유발하는 몇 가지 재미있는 사실을 함께 곁들였다. 1906년에 건조한 영국의 강력한 전함 HMS 드레드노트부터 2013년 진수식을 올린 미국의 첨단 스텔스 전함 USS 줌왈트까지, 20세기와 21세기 사이 세계 각지에 나타난 군용 탈것의 역사를 살펴보자.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서부전선의 참호를 누비던 차량, 제2차 세계대전 당시 하늘을 뒤덮었던 폭격기, 바다를 항해하던 거대한 전함, 정밀 타격 작전에 사용하는 무인 드론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항공기, 함선, 전차가 시간이 지나면서 어떤 형태로 발전했는지 영국, 미국, 독일, 일본, 소련, 프랑스 등 세계 각지에서 어떤 흥미로운 탈것이 나타났는지 알아보도록 하자. 이 책에서 삽화와 해설로 소개된 군용 탈것들은 몹시 중요하고 영향력 있는 역대 최고의 병기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이제 직접 종이 부품을 뜯어서 여러분만의 솝위드 카멜 전투기, 유보트 잠수함, 에이브럼스 전차를 만들 시간이다. 군용 탈것을 설계하고 현대전의 양상을 바꾸었던 공학자와 군인의 발자취를 따라가자. 집이나 원하는 장소에 세계 최고의 군용 탈것 전시장을 멋지게 만들어도 좋다. 이 책의 구성 - 2권의 책이 한 권에 : 위의 책은 밀리터리 탈것의 역사, 아래 책은 종이 모델 조립도면으로 구성, 모형을 뜯어서 만들고 위 책만 따로 보관하면 끝! - 위 밀리터리 탈것의 역사 책 : 위 책은 각 밀리터리 탈것의 역사적 배경과 특징, 제원 등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자료 사진으로 구성 - 아래 종이 모델 조립 도면 책 : 아래 책은 손으로 쉽게 뜯을 수 있는 정교하고 선명한 조립 도면이 인쇄되어 있다. 책 뒤쪽에 있는 조립 설명을 따라 조립하면 멋진 밀리터리 탈것 25개를 만들 수 있다. 밀리터리 탈것 모델을 제작하는 방법 ■ 기초 기술 모형 조립을 시작하기 전에 접착할 모든 탭을 접어놓는다. 앞으로 상당히 많은 날개를 조립할 텐데, 만드는 방법은 대부분 같다. 모든 날개는 앞쪽이 둥글다. 앞쪽 모서리는 곡선을 이루어야 하므로 따로 주름선이 없다. 앞쪽 모서리를 뒤쪽 모서리와 겹치도록 넘겨서 붙이는 방식으로 조립한다. 앞쪽 모서리를 살짝 눌러서 모양을 잡는다. 날개가 꽤 큰 모형도 있는데, 이럴 때는 두 부품을 하나로 연결해야 한다. 먼저 아래쪽 패널부터 접착한 다음, 앞쪽 모서리를 넘겨서 뒤쪽 모서리에 붙인다. 이제 반대쪽을 마무리한다. 똑같이 모서리의 탭을 따라 고정하면 된다. 어떤 모형의 날개는 탭이 가장자리에 튀어나와 있다. 이럴 때는 날개끼리 접착하는 것이 아니라 접은 탭과 날개를 접착하는 방식으로 완성한다. ■ 원통형 부품 대다수의 모형에는 원통형 부품이 들어간다. 한쪽 끝이 다른 쪽 끝보다 좁은 부속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먼저 가장자리끼리 겹치게끔 끝단을 한 번 말아놓는다. 그러면 나중에 풀을 바르는 작업을 할 때 많이 펼쳐지지 않는다. 원통이 너무 작아서 손으로 만들기 어렵다면 연필이나 다른 끝이 둥근 도구를 이용한다. 종이가 부드러워지므로 조립이 더 쉽다. 원통형 부품은 가장자리를 따라 있는 탭을 이용해 결합한다. 모든 모형은 웬만해서는 부품 안으로 손가락을 넣고 탭을 양쪽으로 눌러 고정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 조립 일부 부품은 붙이기 상당히 까다로운데, 이럴 때는 핀셋을 쓰면 편하다. 모형을 조립하기 전에 탭을 모두 미리 접어둔다. 모든 모형에는 탭이 있는데, 대개는 완전히 하얀색이지만 색이 들어간 점이 보이는 탭도 있다. 면적이 아주 작은 탭은 점이 없다. 한 탭에 점이 있다면 다른 탭에서도 같은 색의 점을 찾을 수 있다. 탭은 풀을 바르는 곳이며, 점은 어떤 탭끼리 붙여야 하는지 알리는 장치다. 부품은 저마다 번호가 있다. 번호는 부품을 조립하는 순서를 나타낸다. 뒤의 제작법에서 관련 설명을 읽을 수 있다.
아브라함 (반양장)
오픈하우스 / 공지영 지음, 등푸른 그림 / 2009.04.30
8,800

오픈하우스예술,종교공지영 지음, 등푸른 그림
소설가 공지영이 어린이들을 위해 쓴 성서속 인물 이야기. 하느님의 부름을 받고 가나안에 정착하여 큰 민족의 아버지가 된 아브라함에 대한 이야기를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썼다. 특히, 성서 내용을 모두 담되,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만한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생동감 넘치게 그려냈다. 따라서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복잡한 듯 보이는 성서 속 인물들의 가계도와 그들이 한 일 등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다. 그 덕분에 마치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는 것처럼 기독교인인 어린이는 물론, 비기독교인인 어린이들도 거부감 없이 성서의 무궁무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수 있는 책이다.시리즈를 시작하며 고향을 떠나 가나안으로 가다 불타는 소돔과 고모라 하나님의 시험 세상 모든 민족의 아버지가 되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페이지 작가 공지영, 성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그려내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출간 시리즈 1차분(총 10권) 중 네 번째 권 《아브라함》, 다섯 번째 권 《야곱》, 여섯 번째 권 《요셉》이 출간되었다. 시리즈는 우리 시대 대표 작가이자 탁월한 이야기꾼인 소설가 공지영이 성서를 어린이의 눈높이에서 새롭게 그려내는 작업으로, 하늘과 땅이 만들어지기 전 존재했던 ‘천사’부터 신약의 ‘바오로’까지, 성서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방대한 성서의 세계를 펼쳐 보이게 될 것이다. 성서는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읽은 책이자 영원한 고전(古典)이다. 종교와 사상, 문학, 음악, 미술 등 인류사의 모든 부분에서 모태가 되었음은 물론, 지금도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재해석되고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성서는 20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람들이 가르침을 구하는 대상이자, 위안을 주는 안식처이고, 앞으로 나아갈 길을 제시하는 등불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는 성서가 특정 종교의 경전을 넘어서 인류 보편적 가치, 삶의 지혜와 교양을 담은 우리 모두의 책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성서가 인류 역사와 삶에 미치는 이 같은 영향에도 불구하고 성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사람은 많지 않다. 분량이 워낙 방대하기도 하고, 함부로 다루어서는 안 될 신성한 것으로 여겨져왔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성서에 대한 그간의 오해와 편견을 깨고 성서를 새롭게 해석하는 작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책의 경우, 번역서가 아닌 우리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동화책과 만화책 등이 꾸준히 출간되고 있다. 공지영의 이 시리즈 역시 그 같은 작업의 하나로, 우리 아이들이 보다 쉽게 성서라는 무궁무진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시리즈의 특징 ● 성서를 처음 만나는 아이들을 위한 책 성서는 특정 종교의 경전을 뛰어넘어 우리 모두가 알아야 할 보편적 진리를 담고 있다. 따라서 이 시리즈는 성서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을 위해 성서가 전하는 사랑과 구원, 용기와 사명, 꿈과 희망, 성공과 실패, 용서, 믿음 등의 메시지는 충실하게 담되, 내용은 가능한 한 쉽고 재미있게 쓰려고 노력했다. ● 작가 공지영이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 에서 밝히고 있듯, 작가 공지영은 엄마가 되어 성서를 다시 읽으면서 성서의 무한한 상상력과 흥미진진함에 매료되었고, 자신이 읽은 이야기에 살을 붙여 아이들에게 들려주었다. 이 시리즈는 바로 작가가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 생생하게 살아 있는 입말체 이처럼 작가가 자신의 아이들에게 들려준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보니 입말체가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은 물론, 성서 속 이야기와 작가가 지어낸 허구의 이야기 사이를 오가며 뛰어난 상상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그 덕분에 어렵고 딱딱한 성서가 아니라 마치 한 권 한 권이 재미있는 동화책을 읽는 것 같은 즐거움을 선사한다. ● 인물을 중심으로 새롭게 쓰여지는 성서 아담, 카인과 아벨, 아브라함, 야곱, 모세, 삼손 등 성서에 등장하는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성서의 내용을 살펴본다. 이들 인물들의 이야기를 읽다보면 복잡한 듯 보이는 성서 속 인물들의 가계도와 그들이 한 일 등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될 것이다. ●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는 책 기독교인이라고 해도 성서를 처음부터 끝까지 제대로 읽은 부모님은 많지 않을 것이다. 그러다보니 아이들에게 성서에 대해 들려주기가 쉽지 않다. 이 시리즈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하되, 부모님이 함께 읽어도 좋도록 했다. 특히 책의 맨 뒤에 를 따로 마련하여 아이들이 책을 읽고 꼭 생각해보아야 할 핵심 사항들을 정리했다. ● 부모님은 안심하며 골라주고, 아이들은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책 이 시리즈는 ‘작가 공지영’이라는 이름만으로도 부모님에게는 안심하고 고를 수 있는 책이, 아이들에게는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책이 될 것이다. 그만큼 작가는 성서의 내용에 충실하면서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눈높이를 낮추었다. 내용 소개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부름을 받고 가나안에 정착하여 큰 민족의 아버지가 된 아브라함에 대한 이야기다.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뜻에 따라 고향 하란을 떠나 가나안으로 간다. 어렵게 가나안에 정착했지만 아브라함과 사라에게는 늙도록 자식이 없다. 초조해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느님은 그의 몸에서 나온 아이가 상속을 할 것이며, 후손이 밤하늘이 별처럼 많아질 것이라고 예언한다. 하느님의 예언대로 아브라함이 백 살, 사라가 아흔 살이 넘었을 때 아들 이삭이 태어난다. 하지만 아브라함과 사라의 기쁨도 잠시, 하느님은 아들을 번제물로 바치라고 한다. 처음에 하느님께서 아들을 주겠다고 했을 때 반신반의했던 것과는 달리 아브라함은 이번에는 기꺼이 아들을 제물로 바치려고 한다. 하느님의 시험을 기꺼이 받아들인 것이다. 아브라함이 아들을 칼로 찌르려는 순간, 하느님이 그의 손을 붙들어 만류한다. 사라가 병이 들어 죽은 뒤 아브라함은 아들 이삭의 아내를 찾기 위해 하인을 자신의 고향으로 보낸다. 하인은 우물가에서 현명한 여자 레베카를 만나는데, 그는 다름 아닌 아브라함 혈족의 딸이었다. 이로써 같은 종족에게서 며느리를 찾겠다는 아브라함의 소원은 이루어졌다.아브라함은 깜짝 놀랐습니다. 번제물은 양이나 비둘기 등을 장작불에 태워 제사르 지내는 것인데, 하느님께서 백 살이 넘어서야 주신 하나밖에 없는 아들을 그렇게 태워 죽이라는 말이었으니까요.아브라함은 깊은 고뇌에 빠졌습니다. 더 묻고 싶었지만 하느님께서는 이미 사라져 버린 뒤였습니다.밤새 한잠도 자지 못한 아브라함은 아침 일찍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었습니다. 그리고 두 하인과 아들 이삭을 데리고 길을 떠났습니다.p45
왜 왕따시키면 안 되나요?
참돌어린이 / 채화영 지음, 천필연 그림, 황준원 감수 / 2012.10.15
12,000원 ⟶ 10,800원(10% off)

참돌어린이명작,문학채화영 지음, 천필연 그림, 황준원 감수
왜 안되나요 시리즈. 왜 왕따가 나쁜 건지, 어떻게 해야 왕따 문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재미있는 사례와 구체적인 해결법을 통해 공부할 수 있다. 부록으로 소아청소년 전문의 황준원 교수님의 ‘우리 아이 왕따 문제 대처법’이 담겨 있어 아이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함께 읽을 수 있다. 외모나 행동이 조금 다른 친구를 따돌리거나, 친구를 마치 게임 속 캐릭터처럼 함부로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가해 학생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수 있고, 피해 학생은 이야기에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을 것이다. 사라져야 할 나쁜 문화, 왕따의 유래와 실태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 준다.감수글 [PART 1] 왜 왕따시키면 안 되나요? 나와 똑같은 사람은 없어요 내가 겪게 될 수도 있어요 친구들이 한다고 같이 하면 안 돼요 친구는 장난감이 아니에요 왕따는 나쁜 문화예요 뿌린 대로 거두어요 [PART 2] 왕따 문제, 이렇게 고쳐요 친구가 그냥 싫어요 …친구의 장점을 찾아보세요 저 친구는 나와 달라요 …서로 다른 점을 이해해 봐요 모든 인격은 고귀하고 소중해요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친구가 자기만 생각해요 …나 자신을 돌아보세요 겉모습이 싫어요 …먼저 손 내밀어 보세요 친구의 사과를 너그러이 받아들여요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분위기에 따라가게 돼요 …대다수의 의견이 반드시 정답은 아니에요 [부록] 엄마 아빠가 읽어요 아이에게 관심을 가져 주세요 내 아이는 어떤 성향인지 파악해 보세요 내 양육 방식을 되돌아보세요 상황에 대처하는 법을 알려 주세요 사랑받고 있음을 인지시켜 주세요 학교와 연계해서 해결책을 찾아 주세요 왕따의 심각성에 대해 인식하게 해 주세요갈수록 왕따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대한민국. 집단 따돌림을 당해 우울증을 앓거나 심하면 목숨을 끊는 학생이 점점 늘어나고 있어요. 어린 나이의 가해 학생이 구속되어 실형을 선고받고, 피해 학생이 어른이 되어서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등 심각한 사회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는 청소년 대다수가 학교생활에서 가장 바라는 점을 ‘왕따당하지 않는 것’이라고 꼽을 정도라고 해요. 대체 언제부터 이런 왕따 문제가 발생한 걸까요? 어떻게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요? 〈왜 왕따시키면 안 되나요?〉를 읽으면 왜 왕따가 나쁜 건지, 어떻게 해야 왕따 문화에서 벗어날 수 있는지 재미있는 사례와 구체적인 해결법을 통해 공부할 수 있어요. 부록으로 소아청소년 전문의 황준원 교수님의 ‘우리 아이 왕따 문제 대처법’이 담겨 있어 아이뿐 아니라 엄마, 아빠도 함께 읽을 수 있답니다. 소중한 친구를 따돌리지 않는 바르고 건강한 문화, 지금부터 함께 배워 보도록 해요! 왕따는 사라져야 할 나쁜 문화예요 2012년 9월 전국 126개 초.중.고 교사 12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왕따 실태 긴급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생 720만 명 중 ‘왕따’를 당하고 있는 학생이 약 30만 명(4.1%)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학교 폭력과 집단 따돌림으로 고통받던 피해 학생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지요. 가해 학생에게 “왜 친구를 따돌렸니?” 하고 질문하면, 대부분은 “그냥 심심해서.”, “재미있어서.”라고 대답하곤 합니다.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싶을 만큼 괴로운 행위를 친구에게 서슴없이 하면서도 조금의 죄책감이나 미안한 마음을 느끼지 못했다는 거지요. 피해 학생과 가해 학생 모두에게 왕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시켜 주는 것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왜 왕따시키면 안 되나요?〉 Part 1에는 왕따 현상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 얼마나 심각한지 등 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내용이 다양한 사례와 함께 담겨 있어요. 외모나 행동이 조금 다른 친구를 따돌리거나, 친구를 마치 게임 속 캐릭터처럼 함부로 대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가해 학생은 자신의 행동을 반성할 수 있고, 피해 학생은 이야기에 공감하며 위로받을 수 있을 거예요. 사라져야 할 나쁜 문화, 왕따의 유래와 실태에 대해서도 자세히 공부할 수 있어요. 내 친구의 진짜 모습을 찾아보세요! 2007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폴 포츠’를 알고 있나요? 평범한 휴대 전화 판매원인 폴 포츠를 보고 심사 위원과 방청객 모두 아무 기대를 하지 않았지만, 그는 마치 천사의 목소리처럼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줌으로써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어요. 첫 번째로 발매된 앨범이 500만 장 이상 판매되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세우며 많은 사랑을 받았지요. 그런데 이런 폴 포츠도 어눌한 말투와 초라한 외모 때문에 학창 시절에는 왕따였다고 해요. 죽고 싶을 만큼 괴로울 때마다 힘이 되어 준 것이 바로 ‘노래’였답니다. 결국 노래의 꿈을 버리지 않고 성실하게 노력한 결과, 전 세계에 희망을 주는 훌륭한 사람이 되었지요. 외모나 형편이 조금 부족하다는 이유로 친구를 따돌리는 학생이 참 많아요. 하지만 진정한 친구는 겉모습이나 조건을 따지지 않는답니다. 그 안에 감추어진 진짜 모습을 볼 줄 아는 사람만이 진정한 친구가 될 수 있지요. 〈왜 왕따시키면 안 되나요?〉 Part 2에는 왕따 문제를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구체적인 해결 방법이 담겨 있어요.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소신 있게 행동하고,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되면 저절로 진정한 친구도 얻게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엄마, 아빠의 도움이 필요해요! 집단 따돌림과 폭력으로 고통받는 피해 학생들의 부모님은 “내 아이가 이렇게 힘든 일을 겪고 있는지 몰랐어요.”라고 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상황을 알아차린 뒤에는 너무 늦어 버릴지도 몰라요. 피해 학생은 물론 가해 학생, 그리고 방관한 학생 모두에게는 부모님의 적절한 도움이 가장 필요합니다. 강원대학교병원 소아정신과 황준원 교수님이 어떻게 아이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이 책의 부록인 ‘우리 아이 왕따 문제 대처법’에 자세히 기록해 두었습니다. 왕따를 당하는 아이에게 일어나는 현상, 왕따시키는 아이에게 일어나는 현상 등 구체적인 리스트가 담겨 있어 우리 아이를 관찰하며 직접 적용해 볼 수 있어요.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법, 학교와 연계해서 해결책을 제시하는 법, 실제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상담 센터 등 유익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으니 꼭 활용해 보세요. 내 아이가 왕따를 당하고 있는지, 혹시 왕따를 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지, 혹은 왕따당하는 친구를 무관심하게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지 파악하고 올바르게 지도해야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답니다. 청소년 시기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이에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아이를 위험에서 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모두가 그렇게 하니까 괜찮아.’, ‘나도 따라 해야지.’ 하는 생각은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요. 친구들이 왕따시키니까, 다 같이 놀리고 괴롭히니까 이유 없이 동참하고, ‘나 하나쯤 그래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에요.- 〈친구들이 한다고 같이 하면 안 돼요〉 중에서 사람은 자기가 한 만큼 돌려받게 되어 있어요. 내가 지금 이유 없이 하는 일들이 나중에 어떤 식으로든 나타나게 되지요. 좋은 일을 했다면 좋은 결과가 나올 거예요. 하지만 남에게 상처를 준 일이 있다면 언젠가는 나도 상처를 받게 될지도 몰라요. 그때 가서 후회해 봤자 아무 소용이 없어요. 지나간 시간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거든요.- 〈뿌린 대로 거두어요〉 중에서
초등 어휘 바탕 다지기 1
에듀인사이트 / 박현창 지음 / 2016.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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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인사이트논술,철학박현창 지음
전 서울대학교 김광해 선생의 역작 ‘등급별 국어교육용 어휘’ 목록을 기반으로 만든 기초 어휘 책이다. 몸, 가족, 음식과 같은 일상적 주제로부터 동작, 시간, 수, 예절 등 추상화된 어휘로 확장하는 32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낱말 훼방꾼 다섯 요괴와의 숨 가쁜 우리말 겨루기를 통해 흥미롭게 어휘를 익히는 게임식 학습 프로그램으로 낱말의 형태적인 특징에서 반의, 상의, 하의와 같은 관계적인 특징, 중의, 은유, 관용적인 의미로까지 언어 사고력을 확장시킬 수 있다.1단원 : 몸 2단원 : 가족 3단원 : 음식 4단원 : 옷 5단원 : 집 6단원 : 직업 7단원 : 동물 8단원 : 거리 낱말 훼방꾼과 벌이는 신나는 우리말 겨루기 한 판! 5단계 어휘 프로그램이 아이의 낱말 실력을 쑥쑥! 국내 최초! 등급별 어휘로 만들어진 낱말 학습 프로그램! 전 서울대학교 김광해 선생의 역작 ‘등급별 국어교육용 어휘’ 목록을 기반으로 만든 탄탄한 기초 어휘 책! 아이의 사회화 발달 과정에 맞춰 32개 주제로 짜인 구성! 몸, 가족, 음식과 같은 일상적 주제로부터 동작, 시간, 수, 예절 등 추상화된 어휘로 확장하는 단계별, 주제별 어휘 학습 프로그램. 재밌는 이야기와 다양한 활동으로 지루할 틈 없는 낱말 공부! 낱말 훼방꾼 다섯 요괴와의 숨 가쁜 우리말 겨루기를 통해 흥미롭게 어휘를 익히는 게임식 학습 프로그램! 어휘 공부의 깊이를 더하는 5단계 학습 프로그램! 낱말의 형태적인 특징에서 반의, 상의, 하의와 같은 관계적인 특징, 중의, 은유, 관용적인 의미로까지 확장하는 언어 사고력 향상 프로그램! [출판사 서평] ‘아이가 재미있고 즐겁게 어휘를 배워 나갈 수 있다면 그 책이 가장 아이에게 좋은 책이겠지요. 초등 어휘 바탕 다지기는 생소한 어휘도 게임처럼 재미있게 받아들이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엄마 베타테스터의 말! 중에서 낱말 훼방꾼과 벌이는 신나는 우리말 겨루기 한 판! 5단계 어휘 프로그램이 아이의 낱말 실력을 쑥쑥! 국내 최초! 등급별 국어교육용 어휘 목록 3만여 개를 근거로 개발한 기초 어휘 책! 우리나라 어휘를 공부하기 어려운 점은 기초 어휘를 선별하는 기준이 분명치 않기 때문입니다. 아이들 수준에 맞는 공인된 어휘 목록이 없어 대다수 어휘 책은 교과서를 근거로 한다지만 다분히 주관적이고 기준 또한 모호합니다. 이 책은 전 서울대학교 김광해 교수가 다년에 걸쳐 연구한 역작 ‘등급별 국어교육용 어휘’(1~4등급, 3만여 어휘)를 기반으로 하였기에, 아이 수준에 맞는 어휘를 최대한 객관적으로 선별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의 사회화 과정에 맞춰 32개의 주제별 어휘를 다루다! 먼저 몸, 가족, 음식, 동물처럼 아이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구체적인 낱말을 공부하고, 동작, 시간, 수, 예절 등과 같이 우리의 오감만으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고급 어휘들을 차례로 배웁니다. 아이의 언어 발달 과정에 맞게 학습 주제를 배치하여 아이의 어휘 수준을 단계별로 끌어올리는 통합적인 언어 사고력 프로그램입니다. 재밌는 이야기와 다양한 활동으로 지루할 틈 없는 낱말 공부! <초등 어휘 바탕 다지기>는 어휘를 익히는데 필요한 대표 캐릭터들을 등장시킵니다. 예를 들어 낱말의 형태적인 의미를 공부하기 위하여 ‘모양새’를, 낱말의 관계적인 의미를 이해하기 위해 ‘말본새’라는 이름의 캐릭터를 등장시킵니다. 아이들은 악당 캐릭터와 마치 게임을 하듯이 낱말 대결을 벌이게 됩니다. 다섯 요괴와의 낱말 겨루기 과정에서 아이들은 단계마다 미션을 완수하는 느낌으로 주제별 어휘를 마스터하게 됩니다. 하루 3쪽씩, 어휘 공부의 깊이를 더하는 5단계 학습 프로그램! 재밌는 스토리를 배경으로 각각의 주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공부합니다. 첫째 날 : 아이가 알고 있는 어휘의 배경 지식을 활성화합니다. (낌새의 장난) 둘째 날 : 어휘의 형태적인 특징을 통해 낱말을 이해합니다. (모양새의 방해) 셋째 날 : 유의어, 반의어, 상의어처럼 어휘 사이의 관계를 통해 어휘의 의미를 배웁니다. (말본새의 훼방) 넷째 날 : 은유와 유추처럼 언어가 갖는 중의적인 의미, 관용적인 의미로 어휘를 확장합니다. (말본새의 심술) 다섯째 날 : 다양한 활동으로 배운 어휘를 복습하면서 어휘를 계통적으로 분류하게 됩니다. (북새의 심통) 매일 매일 심술쟁이 다섯 요괴들이 내주는 다양한 낱말 미션을 해결하세요! [엄마 베타테스터의 말!말!말!] “어휘 교재가 이렇게 재미있을 수가 있을까요? 어휘의 의미는 물론 유의어, 반의어, 상의어, 하의어까지. 재미있게 퀴즈 하듯, 게임을 하듯, 퍼즐을 맞추듯 학습했을 뿐인데 어휘력이 다져지는 게 느껴지네요.” (김명현, 초2) “매 순간 임무를 해결하는 느낌으로 공부하는 어휘 교재네요. 어린 친구들에게 흥미를 주면서도 어휘력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많이 됩니다.” (조윤빈, 초2) “저 7살 둘째랑 이 교재를 풀어봤는데요. 아이의 반응이 아주 좋아요. 저는 초등 저학년 말고도 다른 학년도 이 교재가 나왔으면 좋겠어요. 둘째랑 푸는데 큰 아이랑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거든요.” (김려원, 7살) “캐릭터의 도전을 재미나게 받아들이며 부담 없이 어휘 공부를 하는 모습을 보니 만족스럽습니다.” (김하늘, 초1) “아이가 읽기, 특히 쓰기를 힘들어했는데 이 책을 자신 있게 풀었고, 또 모르는 단어를 물어보는 등 국어에 흥미를 갖기 시작한 것만으로도 매우 만족합니다.” (임준호, 초2) “아이가 재미있고 즐겁게 어휘를 배워 나갈 수 있다면 그 책이 가장 아이에게 좋은 책이겠지요. 초등 어휘 바탕 다지기는 게임처럼 생소한 어휘도 재미있게 받아들이게 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우승, 초1) ■ 바탕 다지기 시리즈는 엄마 편집위원의 꼼꼼한 검수로 만들어 집니다.
처음 나라가 생긴 이야기
해와나무 / 김해원 지음, 정민아 그림, 권오영 감수 / 2012.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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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와나무역사,지리김해원 지음, 정민아 그림, 권오영 감수
건국 신화를 중심으로 한 우리 한반도의 역사를 한 권에 담았다. 고조선의 단군부터 고구려의 주몽, 백제의 온조와 신라의 혁거세, 가야의 수로와 발해의 대조영, 고려의 왕건과 조선의 이성계까지, 건국 신화를 통해서 나라를 세운 용맹한 왕들을 만날 수 있고, 반만년 동안 이어진 우리 민족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다. 건국 신화 속에는 우리 역사가 숨어 있다. 주몽은 부여라는 나라에서 내려와 고구려를 세우고, 고구려의 왕자였던 온조는 주몽의 맏아들 유리에게 밀려 지금의 한강 근처로 내려와 백제라는 나라를 세우게 된다. 가야의 왕 수로는 여섯 개로 나뉘어 있던 가야 연맹을 이끄는 왕이었다. 건국 신화를 읽으면 이런 역사적 사실들을 모두 알 수 있다. 건국 신화에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이렇게 우리 역사의 맥을 짚어 주는 역사 지식도 숨어 있다. 건국 신화를 아주 훌륭한 왕의 이야기로도 읽을 수 있지만, 한반도를 거쳐 간 나라의 첫 출발로 읽을 수도 있는 것이다.고조선 - 곰의 아들, 나라를 세우다 고구려 - 왕이 된 활 쏘는 소년 백제 - 새 땅을 찾아 떠난 두 형제 신라 - 왕을 깨고 나온 왕 가야 - 구지봉에 울려 퍼진 신비한 목소리 발해 - 고구려의 후손, 새 나라를 세우다 고려 - 용왕의 후손, 삼국을 통일하다 조선 - 왕이 된 용감한 장수 대한민국신화가 동에 번쩍! 역사가 서에 번쩍! 건국 신화로 만나는 반만년 우리 역사. 신화 속 영웅과 함께 한반도의 역사를 읽어요! 건국 신화로 역사를 읽어요 고조선이라는 나라를 세운 곰의 아들 단군을 알고 있나요? 도끼로도 깨지 못한 단단한 알에서 나온 주몽은요? 화살 하나를 쏘아 새 다섯 마리를 꿰던 이성계는요? 이 인물들은 모두 한반도에 나라를 세운 왕들이에요. 건국 신화에 등장하는 훌륭한 왕들이지요. 그런데 왕들의 이야기가 조금 허무맹랑해서 그럴까요? 어쩐지 실제로 있었던 나라, 실제로 있었던 인물 같지가 않지요? 누군가 지어낸 옛날이야기 같기도 한데, 정말 우리 역사 속 이야기가 맞을까요? 건국 신화 속에는 우리 역사가 숨어 있어요. 주몽은 부여라는 나라에서 내려와 고구려를 세우지요. 고구려의 왕자였던 온조는 주몽의 맏아들 유리에게 밀려 지금의 한강 근처로 내려와 백제라는 나라를 세우게 되고요. 가야의 왕 수로는 여섯 개로 나뉘어 있던 가야 연맹을 이끄는 왕이었어요. 왕건은 후백제, 후고구려, 신라로 나뉘어 있던 후삼국을 통일해서 고려라는 나라를 세우지요. 건국 신화를 읽으면 이런 역사적 사실들을 모두 알 수 있어요. 건국 신화에는 신비하고 환상적인 이야기도 있지만, 우리 역사의 맥을 짚어 주는 역사 지식도 숨어 있답니다. 건국 신화를 아주 훌륭한 왕의 이야기로도 읽을 수 있지만, 한반도를 거쳐 간 나라의 첫 출발로 읽을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건국 신화랑 우리 역사를 함께 읽으면 어떨까요? 고구려가 생긴 이야기를 읽으면서, 고구려가 어떤 나라였는지 함께 읽으면 고구려의 역사를 조금 더 자세하게 볼 수 있을 거예요. 고조선부터 대한민국까지, 건국 신화를 중심으로 한 우리 한반도의 역사를《처음 나라가 생긴 이야기》에 담았어요. 이 책 한 권으로 건국 신화도 역사도 모두 살펴 읽을 수 있답니다. 건국 신화는 우리 민족의 뿌리랍니다 고조선의 단군부터 고구려의 주몽, 백제의 온조와 신라의 혁거세, 가야의 수로와 발해의 대조영, 고려의 왕건과 조선의 이성계까지. 이 사람들은 한반도에 나라를 세웠던 주인공들이에요. 이들은 저마다 특별한 탄생 이야기를 가지고 있어요. 또 어려운 시련도 겪지만 시련을 극복하고 우뚝 서서 한 나라를 세우지요. 고구려를 세운 주몽은 알에서 태어나 뛰어난 활 솜씨로 유명해집니다. 하지만 시기하는 자들에게 쫓겨 고향을 등지게 되지요. 결국 주몽은 이 모든 시련을 이겨 내고 백성들을 모아 고구려라는 나라를 세우게 됩니다. 한반도를 넘어 중국 땅까지 호령했던 대제국 고구려의 멋진 출발인 셈이지요. 아마도 고구려 사람들은 주몽이 나라를 세운 이야기를 실제보다 많이 부풀렸을 거예요. 그래야 훌륭한 인물이 세운 나라의 백성으로서 자랑스러움이 더욱 커질 테니까요. 이와 같이 처음 나라가 생긴 이야기를 건국 신화라고 해요. 고조선부터 조선까지, 한반도에 세워졌던 나라에는 각각의 재미난 건국 신화가 있지요. 건국 신화를 통해서 우리는 나라를 세운 용맹한 왕들을 만날 수 있고, 반만년 동안 이어진 우리 민족의 뿌리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생생한 인물 이야기로 만나는 첫 역사책 건국 신화의 가장 재미있는 점은 무엇일까요? 건국 신화 속에서는 어디에서도 볼 수 없던 영웅을 만날 수 있어요. 가야의 왕 수로는 금궤 속에 든 알에서 나왔어요. 자라서 가야의 왕이 되었을 때, 탈해라는 사람이 멀리서 배를 타고 가야에 와서 대결을 청하지요. 탈해가 매로 변하자 수로는 독수리로 변하고 탈해가 참새로 변하자 수로는 새매로 변해요. 결국 탈해는 수로에게 무릎을 꿇고 물러갑니다. 독수리와 새매가 된 수로는 탈해를 잡아먹을 수도 있었는데, 살려서 돌려보내지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흥미롭고 화려한 대결이지요? 우리 건국 신화는 한 인물이 태어나서 자라 한 나라의 왕이 되기까지의 성공 신화라고 할 수 있어요. 물론 중간에 실패하기도 하지만 신화 속에서는 점차 성장해 가는 인물을 만날 수 있지요. 건국 신화에는 긍정적이고 역동적인 인물들이 가득합니다. 건국 신화를 읽으며 미래의 역사학자를 꿈꾸었다는 한신대학교 한국사학과 권오영 교수의 말처럼, 생생한 영웅을 만나면서 미래의 자신을 떠올려 보세요. 주먹을 꼭 쥐고 어려움과 싸우는 용기, 실패하더라도 다시 일어서는 모습, 나보다는 남을 생각하는 마음, 위기를 헤쳐 나가는 지혜로운 모습을 닮아갈 수 있을 거예요. 어떤 왕이 가장 멋있고 용맹한지 비교해 보는 재미도 놓칠 수 없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