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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gh Top 하이탑 고등학교 물리학 2 (전3권, 2022년)
동아출판 / 김성진, 김대규, 강태욱 (지은이) / 2019.10.14
27,000원 ⟶ 24,300(10% off)

동아출판학습참고서김성진, 김대규, 강태욱 (지은이)
여러 출판사의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다시 정리하여 구성한 책이다. '시선 집중' 코너로 중요한 자료를 더 자세히 분석하고, '시야 확장' 코너에서 심도 깊은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히 설명하였다. 교과서에 수록된 탐구 중 가장 중요한 주제를 선별하여 과정과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였고,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집중 분석을 통해 학습 내용을 더욱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다. 또, 다른 교재에서는 접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된 심화를 통해 실력에 깊이를 더할 수 있다. [1권] Ⅰ. 역학적 상호 작용 1. 힘과 운동 01. 힘의 합성과 분해 -----10 02. 힘의 평형과 안정성 -----24 03. 평면상의 등가속도 운동 -----46 2. 행성의 운동과 상대성 01. 등속 원운동과 단진동 -----76 02. 행성의 운동 -----94 03. 일반 상대성 이론 -----110 3. 열과 에너지 01. 일?운동 에너지 관계와 역학적 에너지 보존 -----132 02. 열과 일의 전환 -----154 논구술 대비 문제 -----178 정답과 해설 -----184 [2권] Ⅱ 전자기장 1. 전기장 01. 전기장과 정전기 유도 -----10 02. 저항의 연결과 전기 에너지 -----30 03. 트랜지스터 -----54 04. 축전기 -----------70 2. 자기장 01. 전류에 의한 자기장 -----94 02. 전자기 유도 -----114 03. 상호유도 -----134 논구술 대비 문제 -----160 정답과 해설 -----166 [3권] Ⅲ 파동과 물질의 성질 1. 전자기파와 통신 01. 전자기파의 간섭과 회절 -----10 02. 도플러 효과 -----32 03. 전자기파의 발생과 수신 ---46 04. 볼록 렌즈에 의한 상 -----66 2. 빛과 물질의 이중성 01. 빛의 입자성 ----86 02. 입자의 파동성 -----104 03. 불확정성 원리 ------ 118 논구술 대비 문제 -----146 정답과 해설 -----152★과학 고수들의 필독서, 30년 과학 전문 대표 브랜드 HIGH TOP★ 자세하고 짜임새 있는 설명과 수준 높은 문제로 실력의 차이를 만듭니다! ● 교과서 내용 완벽 분석, 체계적인 개념 이해의 틀 완성! 여러 출판사의 교과서에서 다루는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다시 정리하여 구성하였습니다. '시선 집중' 코너로 중요한 자료를 더 자세히 분석하고, '시야 확장' 코너에서 심도 깊은 내용을 이해하기 쉽도록 자세히 설명하였습니다. ● 탐구, 집중 분석, 심화를 통해 과학 고수에 도전! 교과서에 수록된 탐구 중 가장 중요한 주제를 선별하여 과정과 결과를 철저히 분석하였고,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주제를 체계적으로 분석한 집중 분석을 통해 학습 내용을 더욱 완벽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교재에서는 접할 수 없는 높은 수준의 내용으로 구성된 심화를 통해 실력에 깊이를 더할 수 있습니다. ● 단계별 문제로 탄탄한 실력 완성! "개념 모아 정리하기 → 개념 기본 문제 → 개념 적용 문제 → 통합 실전 문제 → 사고력 확장 문제"로 구성되어 한 단계 한 단계 문제를 풀어 보면서 탄탄한 실력을 쌓을 수 있습니다. ● 하이탑만의 특별한 문제 논구술 대비 문제는 논구술 시험에 출제되었거나, 출제 가능성이 높은 예상 문제로, 답변 요령 및 예시 답안과 함께 제시하였습니다. ● 이해하기 쉽고 자세한 해설! 정답과 오답의 이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하고 친절한 해설을 담았습니다.
황허에 떨어진 꽃잎
뜨인돌 / 카롤린 필립스 지음, 유혜자 옮김 / 2008.02.29
9,000원 ⟶ 8,100(10% off)

뜨인돌청소년 문학카롤린 필립스 지음, 유혜자 옮김
중국에서 독일로 입양된 소녀가 주인공이지만, 입양 문제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어찌 보면 입양이라는 소재로 정체성과 용서에 대해 이야기하는 소설이라 할 수 있다. 유네스코로부터 '평화와 관용의 상'을 수상한 카롤린 필립스의 작품. 독일 부모에게 입양된 중국 소녀 레아는 학교 신문사의 라이벌 루카가 쓴 기사를 통해 중국의 1가정 1자녀 정책의 비화를 알게 된다. 그리고 자신 역시 사회적 요구의 희생자였음을 알게 된다. 분노로 충격에 휩싸인 레아는 진실을 알아내기로 결심하고 친엄마를 찾아 중국으로 떠난다. 작가는 황허 강과 꽃잎이라는 중의적 소재를 사용해 공동체의 이익과 체면을 중시하는 풍토 속에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버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힘없는 중국 여인과, 버려진 채 입양되었던 소녀 레아의 좌절, 갈등, 속 깊은 포옹을 가슴뭉클하게 그려낸다. 2008 한국출판인회의 '이달의 책' 선정 2008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청소년 권장도서' 선정 2009 아침독서 추천도서 선정 '내가 누구인지… 아프지만 알고 싶어 - 유네스코로부터 ‘평화와 관용의 상’을 수상한 카롤린 필립스의 입양에 관한 아프고도 가슴 뭉클한 이야기 독일 부모에게 입양된 중국 소녀 레아. 학교 신문사의 라이벌 루카가 쓴 기사를 통해 중국의 1가정 1자녀 정책의 비화를 알게 되고 자신 역시 사회적 요구의 희생자였음을 알게 된다. 분노로 충격에 휩싸인 레아는 진실을 알아내기로 결심하고 친엄마를 찾아 중국으로 떠난다. 독일의 저명한 어린이.청소년 작가 카롤린 필립스가 그려낸 『황허에 떨어진 꽃잎』은 중국에서 독일로 입양된 소녀를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이 책은 단순한(?) 입양 문제만을 다루고 있지 않다. 어찌 보면 입양이라는 소재로 정체성과 용서의 문제를 다루었다고 할 수 있다. 작가는 한 단어에 서로 다른 배경을 지닌 이야기를 복합적으로 연결함으로써 결코 가볍지 않은 이 주제를 문학적으로도 탁월하게 이끌어냈다. 이야기는 레아가 병마용 전시회를 취재하는 데서 시작된다. 병마용이 발굴된 진시황의 무덤은 레아에게 있어 특별한 의미다. 독일인 아빠는 병마용이 실제로 발굴될 당시 그 현장을 취재했던 기자로, 병마용이 아니었더라면 레아의 친엄마에게서 레아를 넘겨받을 일이 결코 없었을 것이다. 작가는 병마용이 지킨 진시황의 무덤과 어린 아이들이 수장된 젖은 무덤인 황허 강을 연결시켜 소설의 완성도를 높였다. 『황허에 떨어진 꽃잎』에서 중국인의 자부심이자 생활의 밑천인 황허 강은 그 명성답게 중국인들의 애환, 슬픔, 분노, 죄책감을 고스란히 떠안고 흐른다. 죽어야 할 운명을 안고 태어난 딸들, 공동체의 이익 앞에 개인을 희생시킨 가족들에 대한 레아의 분노, 레아를 만나기까지 평생 짊어져 온 엄마의 죄책감…. 작가는 꽃잎으로 상징되는 이 모든 것들을 안고 흐르는 황허를 사용해 아픔과 용서를 동시에 해결한다. 작가는 황허 강과 꽃잎이라는 중의적 소재를 사용해 공동체의 이익과 체면을 중시하는 풍토 속에서 아이를 살리기 위해 버림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힘없는 중국 여인과, 버려진 채 입양되었던 소녀 레아의 좌절, 갈등, 속 깊은 포옹을 아프면서도 희망차게 그려 내고 있다. 1. 딸이라는 이유로 죽어야 할 운명에 놓인 아이들의 가슴 아픈 이야기 출산일이 가까워오면 여자들이 하나둘 마을을 떠난다. 급격한 인구 증가로 식량 문제가 시급해지자 중국은 한 가정에 한 자녀만 낳으라는 ‘1가정 1자녀 정책’을 제도화한다. 딸은 시집을 가면 남의 집 사람이 되지만, 아들은며느리를 얻어 가업을 잇고 집안 노인도 돌볼 수 있으니 사람들은 너무도 당연하게 아들을 선호했다. ‘결혼한 딸은 엎지른 물’이라는 말까지 나돌 지경이었다. 아들을 선호하는 정도가 심해져 언제부터인가 임산부는 출산일이 가까워오면 친정으로 보내졌다. 시간이 지나면 산모는 아들을 안고 의기양양하게 돌아오기도 하고, 애가 태어나다 죽었다며 홀로 돌아오기도 한다. 사람들은 그 말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지만 가문과 마을의 ‘체면’을 생각해 캐묻지 않는다. 레아의 엄마도 예외는 아니었다. 종이방앗간을 5대째 경영하고 있는 시아버지는 가업을 물려줄 아들을 꼭 낳아 주길 바란다며 지참금도 많이 쥐어주었다. 첫 아이는 딸. 죽을 운명을 안고 태어난 아이는 결국 친아빠의 손에 의해 황허 강에 버려진다. 작가는 ‘아무도 지켜주지 않는 가운데 삶을 마감한 어린 아이들의 무덤’인 황허와 병마용까지 두어 지키게 한 진시황의 무덤을 극명하게 대조시킴으로써 중국의 아픈 현실을 수준 높게 그려내고 있다. 또한 때로는 홍수로, 때로는 가뭄으로 사람들의 삶을 힘겹게 하면서도 오랫동안 중국인의 뿌리요 강한 자부심의 상징으로 군림한 황허의 모습을, 개인의 행복과 생명은 무시한 채 표면적인 안정과 공동체의 이익에 목숨 거는 중국인들 특유의 체면 중시 문화에 빗대어 아프게 꼬집고 있다. 2. 버려진 아픔을 용서와 화해로 승화시킨, 슬프지만 아름다운 이야기 21세기에 호부호형을 금지당하다. 고아가 아니라 버려진 아이였다는 것을 알게 된 주인공 레아는 진실을 알고 싶다는 열망 하나로 친엄마를 만나기 위해 중국을 찾는다. 아기일 때 목에 걸고 있던 비취 목걸이를 마을 사람들에게 보여 주지만, 외지인의 방문을 반갑게 맞아주던 마을 사람들은 레아 일행의 방문 목적을 듣고는 웃음을 거두고 입을 굳게 잠근다. 목걸이의 정체를 알아본 할아버지도, 아빠라 추정되는 젊은 남자도 레아를 외면한다. 엄마는 레아를 보고 오열하지만 돌아서는 레아를 마을 어귀로 달려 나와 한 번 더 쓰다듬어 볼 뿐 딸을 반가워할 수도 딸이라 부를 수도 없다. 그리고 다음날, 엄마는 행방이 묘연해진다. 문제가 될까 두려워한 가족들이 엄마를 다른 데로 보내 버린 것이다. 엄마와 아빠, 할아버지와 남동생… 일가족을 한꺼번에 찾았지만 레아는 누구에게도 마땅히 주어진 호칭을 사용할 수 없다. 처음과 같이 이번에도 버림받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레아는 주위 사람들의 독려와 조언 가운데 동생 집에 머물고 있는 친엄마를 다시 만나러 간다. 그리고 알게 된 사실. 첫 아이를 황허에 떠내려 보낸 엄마는 두 번째도 딸을 낳게 된다. 하지만 그 아이만큼은 살리고 싶어 부유하고 사람 좋아 보이는 독일인 부부에게 어린 딸을 비닐봉지에 담아 보낸다. 제발 살아남기를 기대하면서. 그것이 당시 중국 사회와 가정의 압력 아래서 여인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몸부림이었을 것이다. 레아는 언니가 버려졌던 황허 앞에 선다. 그리고 주위에 흩뿌려져 있는 꽃잎들을 모아 황허 강에 띄운다. 이해할 수도, 용서할 수도 없다고 믿었는데 어느덧 황허에 떨어진 꽃잎들은 레아의 분노까지 가져갔나 보다. 처음으로 분노가 느껴지지 않았다. 용서는 치유하는 힘이 있다. 곁에서 레아를 따라 꽃잎을 흘려보낸 엄마 역시 첫 아이를 흘려보낸 후 지금껏 짊어지고 있었던 죄책감을 함께 흘려보내지 않았을까.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레아의 속 깊은 포옹은 그래서 슬프지만 아름답다. 3. 먼 나라 독일을 통해 가까운 나라 중국을 보다 “고향은 가족과 친구들이 있는 곳이 고향이야”라고 말한 루카의 말처럼 레아에게 중국은 고향이 아니었다. 그 눈에 비친 중국의 모습은 오히려 우리가 중국을 떠올릴 때보다 더 생경하다. 그래서인지 중간중간 구체적으로 묘사된 중국의 모습이 새로운 재미를 더한다. 친엄마를 찾아 나선 엄숙한 시간 속에서도 레아는 17세 소녀답게 중국의 콜라 맛을 궁금해하고, 독일과는 달리 좁은 집에 여러 가정이 사는 중국인들의 생활 모습을 이상하게 생각하며, 소황제로 남부러울 것 없이 사는 밍을 질투한다. 또한 학교 신문사에서 벌어지는 10대들만의 치열함은 비록 그 무대가 먼 독일이라 하더라도 우리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즐겁게 읽힌다. '황허에 떨어진 꽃잎'이 결코 가볍지 않은 주제를 다루면서도 읽는 재미와 읽고 난 후의 뿌듯함을 더하는 이유다."중국 사회에서는 개인의 자유는 전체 공동체의 삶에 방해가 되지 않는 선에서만 보호되고 있어요. 개개인이 중요한 게 아니라 전체 사회가 조화를 이루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요.""조화 좋군요! 수천 명의 신생아를 살해하고 그 위에 그런 주장을 펼치는 것은 인권에 대한 명백한 침해입니다."레아가 침을 꼴깍 삼켰다. 왜 하필이면 찬성하는 쪽의 제비를 뽑았을까?"중국 정치인들도 바로 그 점을 중시하고 있어요. 그들은 국민들이 충분히 먹을 식량을 확보함으로써 인권을 보호하려고 하는 겁니다. 그들은 법에 위배되는 출산이 사회에 부담을 떠넘기는 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그래서 원치 않는 여아를 죽여도 된다는 건가요?"마리온이 벌컥 화를 내며 소리쳤다.잠시 모두 할 말을 잃었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여아를 죽게 만드는 법은 분명히 잘못된 법이다. 어떤 입장에 서 있든 그것은 마찬가지였다. "그들이 여자 신생아를 어떻게 하는지 압니까? 강에 던지거나 산채로 땅에 파묻어요."-본문 61~62쪽에서
인체극장
반니 / 마리스 윅스 글.그림, 이재경 옮김 / 2015.12.24
14,000원 ⟶ 12,600(10% off)

반니청소년 과학,수학마리스 윅스 글.그림, 이재경 옮김
10대를 위한 지식만화 시리즈 1권. 신비롭고 놀라운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유머스러운 진행자 해골의 소개로, 뼈에서 시작해 근육, 호흡, 소화와 배설, 호르몬, 뇌 등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것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눈높이에서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특히 한눈에 들어오는 인체 해부도와 매력적인 일러스트, 유쾌한 대사는 흥미와 친밀도를 더해 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의학의 기초와 해부학에 대한 첫 발을 내딛고, 인체에 대한 더 깊은 과학적 탐구와 호기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유머를 잃지 않고, 암기에 대한 강박 없이 많은 양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장마다 인체 기관에 대한 핵심사항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원리를 설명했고, 각 인체기관을 의인화한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비주얼에 익숙한 청소년 독자들에게 훌륭한 지식정보채널이 될 수 있도록 했다.1막 해골을 조심해! _ 골격기관계 14 2막 나는야, 짱짱 근육맨! _ 근육기관계 34 3막 심호흡하고 시작! _ 호흡기관계 48 4막 혈액버스 출발! _ 순환기관계 66 5막 음식을 영양소로! _ 소화기관계 86 6막 우리 몸의 하수처리장! _ 배설기관계 108 중간 휴식 116 7막 배후세력, 호르몬! _ 내분비기관계 120 8막 로미오와 줄리엣 _ 생식기관계 128 9막 에취! 우리 몸의 자기방어 _ 면역기관계 146 10막 몸 안의 우주, 뇌 _ 신경기관계 170 11막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만지자! _ 감각기관계 186 용어 설명 226“인체극장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재기발랄 해골과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인체 각 기관들이 펼치는 유쾌발랄 해부학 쇼! 우리 몸은 하루에 2만 번 호흡을 하고, 1.5ℓ의 침을 만들며, 입부터 항문까지 9m에 이르는 소화기관계로 매일 2ℓ의 음식과 물을 처리한다. 뿐만 아니라 206개의 뼈가 몸을 지탱해주고, 640개가 넘는 뼈대근이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며 온갖 동작을 가능하게 한다. ▼ 과학 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품격 있는 지식만화 과학적 원리와 개념을 쉽고 정확하게 설명해, 유쾌하게 즐기면서 과학지식을 키울 수 있는 ‘10대를 위한 지식만화’ 시리즈의 첫 권이다. 인체는 누구나 자신의 ‘몸’을 가지고 느끼기에,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제대로 알지 못한 분야이기도 하다. <인체극장>은 신비롭고 놀라운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유머스러운 진행자 해골의 소개로, 뼈에서 시작해 근육, 호흡, 소화와 배설, 호르몬, 뇌 등 인체를 구성하는 모든 것에 이르기까지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쉬운 눈높이에서 만화로 풀어낸 책이다. 특히 한눈에 들어오는 인체 해부도와 매력적인 일러스트, 유쾌한 대사는 흥미와 친밀도를 더해 준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의학의 기초와 해부학에 대한 첫 발을 내딛고, 인체에 대한 더 깊은 과학적 탐구와 호기심을 가지게 될 것이다. ▼ 스마트폰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지식 궁금한 한 것에 대해 스마트폰으로 순식간에 검색해버리는 청소년들에게 정보는 너무 흔한 것이 되었고 한 발 한 발 차근차근 제대로 된 지식을 쌓아가는 것이 고루하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유머를 잃지 않고, 암기에 대한 강박 없이 많은 양의 정보를 자연스럽게 소화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각 장마다 인체 기관에 대한 핵심사항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원리를 설명했고, 각 인체기관을 의인화한 다양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비주얼에 익숙한 청소년 독자들에게 훌륭한 지식정보채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현행 교과과정에서는 초등학교에서 ‘우리 몸의 생김새’를 공부하고, 중학교에서는 ‘소화와 순환’, ‘생식과 발생’ 부분을 배운다. 평생을 함께 할 자신의 몸에 대한 학습량으로는 다소 부족하다. 좀 더 다양한 책을 통해 인체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쌓아가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 교과과정과 연계된 필수 과학지식을 통합적으로 배운다 총 11장으로 이루어진 이 책에서는 인체를 골격기관계, 순환기관계, 내분비기관계 등 각 영역별로 나누어 설명한다. 먼저 골격기관계에서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뼈인 넙다리뼈와 가장 작은 뼈인 등자뼈를 포함해 성인의 몸을 이루는 206개의 뼈를 소개한다. 뼈대는 우리 몸을 지탱하는 기본 틀로, 33개의 등골뼈와 머리뼈, 복장뼈, 엉치뼈, 꼬리뼈, 넙다리뼈, 노뼈와 자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근육기관계에서는 근육의 성분, 힘의 세기와 작동 원리를 밝힌다. 인체에서 가장 강한 근육인 깨물근은 90kg가 넘는 힘으로 음식을 씹게 하고, 40개의 근육은 얼굴의 다양한 표정을 만들어낸다. 코털부터 허파꽈리까지는 모두 호흡기관계이다. 호흡기관계는 심장과 더불어 인체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들숨과 날숨을 반복하는데, 숨쉬기는 우리 몸이 절로 호흡하는 제대로운동(불수의적 운동)에 속한다. 가슴우리, 골반, 배근육에 둘러싸여 있는 소화기관계에서는 음식이 완전히 소화되는 과정을 탐구한다. 입 안에서 잘게 부수어진 음식이 식도를 지나, 6m 가량의 작은창자와 큰창자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되기까지의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준다. 이외에 면역기관계, 생식기관계, 감각기관계 등에 대해서도 놀랍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우리 인체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다.


2미터 그리고 48시간
낮은산 / 유은실 (지은이) / 2018.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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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산청소년 문학유은실 (지은이)
낮은산 청소년문학 키큰나무 시리즈 17권. , , 등 따뜻하고도 예민한 시선으로 세상을 살펴보고 그 속의 여린 존재들을 보듬는 이야기로 감동을 전해 온 유은실 작가의 청소년소설이다. 이름은 낯설지만 희귀 병은 아니고, 그렇다고 쉽게 낫는 병도 아닌 그레이브스병과 함께 살아가야 하는 열여덟 살 정음이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4년 동안 약물치료를 받고도 병이 재발하자,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받기로 한 정음이는 치료 후 48시간이 가장 두렵다. 모두와 2미터를 벌려야 하는 그 시간, 숨 쉬는 것만으로도 주위에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 그 막막하고 외로운 시간을 정음이는 어떻게 견뎌 나갈까? 이 이야기에는 정음이와 같은 병을 겪은 유은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 있다. 아픈 몸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작가는 열여덟 살 정음이를 통해 ‘공감’에 대해 이야기한다.프롤로그 1. 체질이 바뀐 게 아니야, 아픈 거지 2. 가출을 결심하게 만든 문장 3. 그동안 잘 지냈을까? 4. 접근 금지, 피폭될 수 있음 5. 지구인, 내 짝 6. 격리될 수 있는 평화를 향해 7. 잘 가요. 그동안 고맙진 않았지만 에필로그 작가의 말그레이브스 씨, 차라리 나를 입원시켜 줘 이정음은 열여덟 살 여자 사람이다. 이혼 후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일하는 엄마와 남동생과 함께 산다. 양육비를 보내 준 적 없는 아빠와는 가끔 만난다. 그리고 그레이브스병 환자다. 그레이브스병 때문에 생기는 ‘갑상선 기능 항진증’은 4년 동안 정음이를 괴롭혔다. 튀어나온 눈과 살찐 몸으로, 가만히 있어도 오래달리기를 한 것처럼 피곤한 상태로, 매일 학교에 가야 했다. 정음이는 그레이브스병을 발견했다는 ‘그레이브스 씨’에게 애원도 하고 부탁도 하고 욕도 하면서 하루빨리 병이 몸에서 떠나 주기를 바라지만, 그런 행운은 오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거울 보는 일이 괴로웠다. 내 눈과 몸에 쏟아지는 시선을 의식하며 집 밖으로 나갈 자신이 없었다. - 그레이브스 씨, 차라리 나를 입원시켜 줘. 나는 일상의 의무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병원이라는 공간에 유폐되길 바랐다. - 27쪽 재발과 약물치료가 반복되면서 살은 오히려 더 쪘다. 정상 체중이 되려면 15킬로그램을 줄여야 한다. 가난한 내 인생에 넘치는 게 있다면, 체지방과 갑상선 호르몬이다. 둘 다 쓸데없이 많아 사는 게 힘들다. - 118쪽 건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또래들 사이에서 정음이는 매일매일 약을 먹으며 아픈 몸으로 살아가야 하는 삶에 대해 담담하게 이야기한다. 정음아, 너는 잘 참지? 아픈 몸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꺼내기가 쉽지 않다. 느닷없는 동정을 받거나, 충고를 받거나, 심지어 비난을 받기도 한다. 그러면서 아픔을 표현하는 말을 잃어버리고 존재를 숨기는 데 익숙해진다. 정음아, 너는 잘 참지? 잘 참는 사람, 어려움이 생겼을 때 자기 탓을 많이 하는 사람에게 발생 빈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대. - 25쪽 진심으로 충고하는데, 너 그렇게 우울한 얼굴로 늘어져 있으면 옆에 있는 사람이 피곤해. 좀 웃어라. 너보다 더 아파도 잘 웃는 사람 많잖아. - 30쪽 건강한 이들은 아픈 몸을 ‘비정상’으로 여기고 극복하고 이겨내야 할 상태로 쉽게 취급해 버린다. 아픈 사람은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라고 믿는다. 그러면서 ‘정상’인 자신과 아픈 몸이 다르다는 걸 확인하고 안심하고 싶어 한다. 친구들과 멀어질까 봐 ‘가벼운 병이 있지만 늘 잘 지내는 사람’을 연기하려 애쓰는 정음이의 이야기를 들을수록 우리가 얼마나 아픈 몸에 대해 무지하고 아무렇지 않게 차별과 배제를 해 왔는지 알게 된다. 정음이가 들려주는 아픈 몸에 대한 이야기는 그래서 소중하다. 당연하고 자연스러워 보이는 상황이라도, 그 안에 어떤 폭력성이 숨어 있는지 고스란히 드러내기 때문이다. 2미터를 어떻게 벌리지? 정음이는 ‘방사성 요오드 치료’를 눈앞에 두고 자기가 마치 후쿠시마 원전처럼 방사능을 내뿜는 존재가 되는 듯한 두려움에 빠진다. 숨 쉬는 것만으로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밖에 없는 48시간, 모든 사람과 2미터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하는 정음이의 고독한 시간이 시작된다. 내 반경 2미터에 붉은색 레이저 빔이 표시되고, ‘접근 금지, 붉은 선 안으로 들어오면 피폭될 수 있음.’ 하고 안내 방송이 나오는 상상을 했다. 그게 가능하다면 사람들은 나를 전염병 환자 보듯 할 것이다. 그래도 그게 나을 것 같았다. 아무 잘못도 하지 않은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것보다는. - 81쪽 모두와 2미터를 벌리는 일은 쉽지 않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이상, 누군가가 다가왔다 멀어지는 일은 끊임없이 반복된다. 모두와 2미터 이상 거리를 벌려야 한다는 설정은 타인과 관계 맺는 방식에 대한 은유로도 읽힌다.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혹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2미터를 벌리려고 애써도 어느새 훅 들어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아무리 가까이 다가가고자 해도 저절로 2미터 이상 멀어지는 사람이 있는 것이다. 모두와 2미터를 벌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고립되기를 자초하는 정음이에게 성큼 다가온 이들은 더는 혼자가 아니라고, 그동안 고생 많았다고 말한다. 이들 덕분에 정음이는 잠시나마 위로를 받는다. 정음이는 안다. 앞으로도 깨끗하게 병이 낫는 날이 오지 않을 거라는 걸. 그럼에도 삶은 계속되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고, 꿈을 꿀 수 있다는 걸. 이 이야기에는 정음이와 같은 병을 겪은 유은실 작가의 개인적인 경험이 녹아 있다. 아픈 몸을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작가는 열여덟 살 정음이를 통해 ‘공감’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이야기를 읽으며 우리는 정음이의 눈으로 이 세상과 사람들을 보는 경험을 하게 된다. 내 몸이 아프지 않은데도 누군가의 아픔이 마음 깊이 전해졌다면, 그것이 바로 공감일 것이다.선우랑 짝이 된 적이 있다. 유난히 가늘고 부스스한 머리카락이 두피에 성글게 박혀 있는 남자애였다.


큰 바위 얼굴
가지않은길 / 너대니얼 호손 지음, 이종인 옮김 / 2013.03.30
8,500원 ⟶ 7,650(10% off)

가지않은길청소년 문학너대니얼 호손 지음, 이종인 옮김
세계의 클래식 시리즈 12권.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문학작품을 청소년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감각으로 펴낸 고전 시리즈이다. 12권은 인간의 본성과 어두운 내면에 대해 깊이 성찰했던 너새니얼 호손의 다섯 편의 대표 단편 소설을 통해 19세기 미국 문학의 정수를 만난다. 청교도주의를 비판하면서도 그 전통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너새니얼 호손은, 범죄나 도덕적.종교적 죄악에 빠진 사람들의 내면적 문제를 집요하게 추적하고, 엄밀하게 묘사하였다. 그의 작품은 교훈적 경향이 강하면서도 철학적, 종교적으로 의미심장한 세계를 상징적으로 정교하게 표현했다고 평가받는다.목사의 검은 베일 7 결혼식장의 장례 종소리 37 큰 바위 얼굴 57 젊은 굿맨 브라운 95 반점 125 작품해설 163 연보 178청소년과 함께 떠나는 ‘세계의 클래식’ 산책! '세계의 클래식'은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어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아온 문학작품을 청소년들이 보다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새로운 감각으로 펴낸 고전 시리즈입니다. 원서에 충실한 번역과 문학성을 살린 풍부한 문장이 문학에 대한 이해와 읽는 재미를 한층 높여 줄 것입니다. '세계의 클래식' 열두 번째 이야기《큰 바위 얼굴》 19세기 미국 문학을 대표하는 호손의 걸작 단편선 인간의 본성과 어두운 내면에 대해 깊이 성찰했던 너새니얼 호손의 다섯 편의 대표 단편 소설을 통해 19세기 미국 문학의 정수를 만난다. 우리나라 독자에게는 한 소년의 성장을 통해 이상적인 인간상을 묻는 「큰 바위 얼굴」이 호손의 가장 널리 알려진 작품이지만, 인간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죄의식과 악에 대한 유혹으로 끊임없이 괴로워하는 평범한 사람의 갈등을 그린 「젊은 굿맨 브라운」, 어린 시절의 연인이 죽음을 앞둔 황혼기에 다시 만나 결혼식을 올린다는 낭만적인 설정이지만, 인간의 허영심과 시간의 무게를 묻는 독특한 작품 「결혼식장의 장례 종소리」 등 호손의 진지한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걸작 단편 다섯 편이 수록되어 있다. 과학에 대한 맹신과 집착으로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는 한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룬 「반점」과 검은 베일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죄가 없는 인간이 과연 존재할 수 있는가를 묻는 「목사의 검은 베일」에서는 호손의 대표작 『주홍글자』의 문학적 원류를 발견할 수 있다. 강렬한 상징성과 내밀한 심리묘사 “호손의 소설은 잘 짜여진 구조, 도덕적 성찰, 알레고리의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잘 자여진 구조는 죄악의 문제를 기승전결이 뚜렷한 이야기로 다룬다는 뜻이고, 도덕적 통찰은 죄악의 실상을 깊이 파헤친다는 뜻이며, 알레고리는 이야기에 신비감이 감돈다는 뜻이다.” - 작품해설 중에서 청교도주의를 비판하면서도 그 전통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평가받는 너새니얼 호손은, 범죄나 도덕적·종교적 죄악에 빠진 사람들의 내면적 문제를 집요하게 추적하고, 엄밀하게 묘사하였다. 그의 작품은 교훈적 경향이 강하면서도 철학적, 종교적으로 의미심장한 세계를 상징적으로 정교하게 표현했다고 평가받는다.“그는 이 존엄한 사람을 우러러 보면서 저 온화하고 다정하고 사려 깊은 얼굴이야말로 그 어떤 사람보다 더 예언자와 성자다운 모습이라고 혼자서 중얼거렸다. 저 멀리서 넘어 가는 황금빛 속에서 고고하게 솟아 있는 큰 바위 얼굴의 모습이 뚜렷하게 보였다. 그 얼굴 주위를 감도는 안개는 어니스트의 이마 위로 내려온 백발 같아 보였다. 그 장엄한 자비의 얼굴은 온 세상을 포용하는 듯했다.”-「큰 바위 얼굴」 중에서


빅데이터로 직업을 고른다면
다른 / 신지나 (지은이) / 2020.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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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자기관리신지나 (지은이)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 7권.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쉽고 현실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이다. 무엇보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큰 맥락을 제시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인공지능 기반하에 사물인터넷으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사물인터넷 센서로 모은 자료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데 활용된다. 이 연쇄작용에 따라 글을 전개해 나간다. 코로나19 감염자의 동선을 빠르게 확인하고,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받으며, 전기로 움직이는 차를 타는 등 우리가 이미 일상에서 누리는 기술이 모두 4차 산업혁명과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자율주행차, 빅데이터라는 5가지 키워드를 연결해 우리 시대의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전한다.공부할 분야 탐색할 진로 들어가며┃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꿈을 꾸게 될 여러분에게 1장 인공지능과 함께 살기 인공지능 시대의 우등생 21세기 빅브라더가 된 구글 ┃ 인공지능의 영역을 넓히다 ┃ 구글과 경쟁하는 인공지능 기업 환갑이 지난 인공지능의 부흥 20세기에 탄생한 인공지능, 21세기에 빛나다 ┃ 3대 도우미, 인공지능을 부활시키다 인공신경망과 딥 러닝 인간을 닮아 스스로 학습하다 ┃ 아직은 불안한 인공지능 우리나라 인공지능의 위기와 기회 한국, 선택의 갈림길에 서다 ┃ 인공지능과 친구 하기 진로 찾기 인공지능 개발자 진로 찾기 로봇공학자 2장 세계를 연결하는 사물인터넷 마침내 이루어진 유비쿼터스 시대 사물인터넷으로 하나되는 지구촌 ┃ 사물인터넷 플랫폼 허브가 뭐길래 똑똑해진 사물들의 대화 사람의 개입 없이 알아서 연결하는 정보들 ┃ 급성장하는 사물인터넷 시장 ┃ 사물인터넷은 모든 곳에 사물인터넷을 가치 있게 만드는 플랫폼 사물인터넷 지휘 본부 ┃ 네트워킹 기술, 센싱 기술, 인터페이스 기술 사물인터넷의 현주소 아직도 가야 할 길은 멀다 ┃ 기술을 연계하는 기술 진로 찾기 웨어러블 기기 디자이너 진로 찾기 사물인터넷 프로그래머 3장 지금은 신재생에너지 시대 ‘에너지’가 성장에너지인 글로벌기업 신재생에너지와 환경 ┃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쓰는 데이터센터 전기자동차, 에너지 혁신의 시작 전기차로 만드는 친환경 미래도시 ┃ 낮아지는 배터리 가격 ┃ 리튬배터리 기술은 현재진행형 수소가 만드는 똑똑한 배터리 수소연료전지가 뜬다 ┃ 연료전지 파헤치기 ┃ 새로운 이동수단 수소차 스마트시티는 에너지가 필요해 신재생에너지로 스마트시티를 세우다 ┃ 연료전지가 만드는 에너지 혈관 ┃ 스마트시티를 움직이는 사람 진로 찾기 도시 재생 전문가 진로 찾기 에너지 설계 전문가 4장 제3의 공간 자율주행차 제3의 공간 탄생 핸들 대신 고정밀 지도로 움직이는 미래 차 ┃ 새로운 주자의 거침없는 도전 ┃ 캐시카우를 위한 선택 자율주행차, 어디까지 왔을까 전기로 달리는 자율주행차 ┃ 고정밀 지도, 센서, 고성능 카메라, 인공지능으로 움직이는 차 ┃ 자율주행차의 기준 자율주행차가 만드는 미래 사라지는 직업, 탄생하는 직업 ┃ 퍼스널 모빌리티에서 드론까지 ┃ 스마트시티와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차 시대를 준비하며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내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 ┃ 자율주행차가 만들어 내는 새로운 공간 진로 찾기 자율주행차 관련 전문가 진로 찾기 자동차 소프트웨어·콘텐츠 개발자 5장 데이터가 왕이다, 빅데이터 글로벌기업의 보물창고 데이터의 숨은 의미를 찾아라 ┃ 팡의 빅데이터 활용법 보이는 데이터 시대 빅데이터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 보이지 않는 세상을 열다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려면 빅데이터 시장의 성장 요인 ┃ 빅데이터의 가치를 높이는 기술 세상을 바꾸는 빅데이터 빅데이터가 알려 주는 성공 지도 ┃ 환자를 치료하는 빅데이터 ┃ 교통 시스템을 바꾸다 ┃ 물류와 유통의 신세계 ┃ 공공의 이익을 책임지다 진로 찾기 빅데이터 전문가 진로 찾기 정보 보안 전문가 롤 모델 찾기 스티브 잡스일론 머스크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참고 자료 교과 연계 찾아보기빅데이터 전문가, 자율주행차 전문가, 에너지 설계 전문가, 정보 보안 전문가… 글로벌기업 사례로 배우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의료, 산업, 교육, 에너지, 교통 등 모든 분야를 혁신하는 4차 산업혁명 이야기 빅데이터는 어디에서 어떻게 활용될까? 자율주행차가 사고를 내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 인공지능 시대에는 어떤 직업이 생길까? 사물인터넷이 만드는 스마트시티는 어떤 모습일까? 환경을 보호하는 에너지가 있을까? 우리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사는 첫 세대다. 나보다 나를 잘 아는 빅데이터 기반 맞춤 광고, 사람을 치료하는 인공지능 로봇, 사람 없이 운영되는 편의점 등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머지않아 운전자 없는 자동차를 타고, 로봇에게 심리 상담을 받는 일이 자연스러워질 것이다. 그때가 되면 우리는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일하게 될까? 《빅데이터로 직업을 고른다면》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쉽고 현실적으로 설명해 주는 책이다. 무엇보다 단순히 정보만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변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큰 맥락을 제시한다. 우리가 사는 세계는 인공지능 기반하에 사물인터넷으로 촘촘히 연결되어 있다. 사물인터넷 센서로 모은 자료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삶을 변화시키는 데 활용된다. 이 연쇄작용에 따라 글을 전개해 나간다. 코로나19 감염자의 동선을 빠르게 확인하고, 내 취향에 맞는 음악을 추천받으며, 전기로 움직이는 차를 타는 등 우리가 이미 일상에서 누리는 기술이 모두 4차 산업혁명과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신재생에너지, 자율주행차, 빅데이터라는 5가지 키워드를 연결해 우리 시대의 청소년이 꼭 알아야 할 지식을 전한다. 앞서가는 글로벌기업의 사례로 알아보는 미래사회 유망 직업 구글, 넷플릭스, 아마존, 애플, 테슬라… 미래산업을 이끄는 기업들은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고, 신재생에너지를 개발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빅데이터로 직업을 고른다면》은 글로벌기업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어떤 직업이 생겼는지 이야기한다. ‘진로 찾기’를 통해 인공지능 개발자, 사물인터넷 프로그래머, 빅데이터 전문가뿐만 아니라 웨어러블 기기 전문 디자이너, 도시 재생 전문가, 에너지 설계 전문가 등 새롭게 주목받는 직업을 소개한다.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하며 나타날 새로운 직업도 알려 주는데 자율주행차 전문 법률가와 보험설계사, 콘텐츠 개발자가 대표적이다. 미래 사회는 융합의 사회라고도 부른다. 산업의 경계가 명확히 나뉘지 않기에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일하게 된다는 뜻이다. 마케팅이나 물류 시스템을 기획하는 일부터 고객의 데이터를 보호해 핵심 자산을 확보하는 일까지 모든 단계에서 융합과 협력, 소통이 기본이 된다. 화상환자 치료, 웨어러블 기기 개발 등 이 책에 등장하는 다양한 협업 사례를 통해 미래 사회에 걸맞은 화합의 리더십을 키울 수 있다. ‘롤 모델 찾기’에서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테슬라로 대표되는 일론 머스크가 지나온 길을 간단히 살펴본다. 쉼 없는 도전을 통해 21세기를 열어 준 두 사람의 이야기는 청소년 독자에게 용기와 꿈을 줄 것이다. ‘직접 해보는 진로 찾기’ 활동지는 진로를 구체적으로 설계하도록 돕는다. 새로운 지식을 쌓다 더 나은 미래를 열다 진정한 ‘앎’은 ‘삶’이 된다. '지식 더하기 진로' 시리즈는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될 기초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독자가 진로를 설정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나의 교과목에 한정되지 않은 독특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과학, 인문, 역사, 사회 등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기초 지식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독자 스스로 자신이 어떤 지식에 흥미를 느끼는지 파악할 수 있게 한다. 또 각 장의 끝에 해당 지식과 관련된 직업들을 소개해 구체적으로 진로를 구상하도록 안내한다. 정확한 지식, 정보와 함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준다. ‘생로병사’ ‘동물원’ ‘날개’ ‘전자화폐’ 등 구체적이고 독특한 소재를 중심으로 관련 지식을 담아냄으로써 기존에 출간된 진로 분야의 타 출판사 책들과 차별화한다.다양한 글로벌기업이 인공지능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인공지능은 음성인식 스피커, 스마트워치, 헬스케어 등 일부 영역에 머무르지 않는다. 제조, 교육, 서비스, 물류 등 우리 삶을 둘러싸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미래의 생활을 변화시킬 준비를 하고 있다. 앞으로는 인간을 닮은 로봇에게 심리 상담을 받고, 자산투자계획을 의논하고, 미래 직업을 상의하는 시대를 살아갈 것이다. 따라서 나의 꿈을 펼치기 위해서는 피할 수도 없고 피해서도 안 되는 것이 인공지능에 대한 공부다. 사물인터넷은 현대인의 일상에서 뗄 수 없는 기술이 되어 가고 있다. 게다가 사물인터넷 기기가 5G와 같은 초고속 무선통신망을 만나면서 놀랍게 발전하는 중이다. 우리 생활 곳곳에서 만들어지는 데이터는 순간마다 수집되고 전송되어 어딘가에 쌓이고 있다.


구운몽 :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냐
휴머니스트 / 진경환 지음, 이수진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 201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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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머니스트청소년 문학진경환 지음, 이수진 그림, 전국국어교사모임 기획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19권. 17세기 후반에 서포 김만중이 지은 소설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기존의 사회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가운데 지배 세력인 양반 사대부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철학적인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서는 성장 소설로서의 「구운몽」 이야기, 양소유가 드넓은 중국 대륙을 오가며 팔선녀를 만난 장소를 찾아보는 구운몽 지도, 「구운몽」의 각 장면을 그렸던 민화 〈구운몽도〉 이야기, 양소유와 팔선녀의 이야기로 살펴보는 조선 시대의 혼인 제도 등을 함께 소개한다.‘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를 펴내며 《구운몽》을 읽기 전에 부귀영화를 꿈꾸다 양소유로 태어나다 계섬월과 사랑에 빠지다 정경패를 만나다 가춘운을 첩으로 맞아들이다 적경홍을 계섬월로 잘못 알다 진채봉이 통곡을 하다 토번과의 싸움에서 심요연을 만나다 용궁에서 백능파를 만나다 정경패가 궁중으로 들어가다 정경패와 양소유가 서로를 속이다 첩들이 재주를 겨루다 서로에게 벌주를 마시게 하다 인생무상을 느껴 출가를 결심하다 성진과 팔선녀가 크게 깨닫다 이야기 속 이야기 성장 소설로서의 《구운몽》 _ 나의 삶은 진정 내가 바라던 길인가? 누구나 좋아했던 〈구운몽도〉 _ 소설 《구운몽》을 그림으로 그리다 양소유와 팔선녀가 만난 곳 _ 대륙의 남자 양소유, 중국 곳곳에서 팔선녀를 만나다 조선 시대의 혼인 제도 _ 부인이 둘, 첩이 여섯이라니! 장자가 꾼 나비 꿈 _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냐? 깊이 읽기 _ 성진과 양소유,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냐 함께 읽기 _ 성진의 길과 양소유의 삶 참고 문헌젊은 승려의 하룻밤 봄꿈으로 조선 시대 사대부의 욕망과 이상을 풀어내다 촉망받는 불제자 성진은 스승 육관 대사의 명으로 동정호 용궁에 다녀오다가 돌다리에서 팔선녀를 만나 이야기를 나눕니다. 처음으로 만나 본 아리따운 여덟 처녀를 그리워하던 성진은 자신의 전 생애를 맡긴 불가의 적막한 삶에 깊은 회의를 느끼고, 결국 ‘양소유’라는 이름으로 인간 세상에 다시 태어나 바라던 모든 것을 남김없이 성취하고 누립니다. 하지만 세상의 온갖 명예와 부귀영화를 다 누린 양소유는 다시 깊은 허무를 느낍니다. 삶을 진진하게 누린 사대부의 돌연한 허무, 그리고 승려가 대장부 되기를 꿈꾸는 걷잡을 수 없는 혼란, 어떤 삶이 과연 진정한 삶일까요? 1. ‘구운몽’, 아홉 사람이 엮어 나가는 꿈같은 이야기 《구운몽》은 17세기 후반에 서포(西浦) 김만중(金萬重, 1637~1692)이 지은 소설로, 우리 고전 소설들 가운데 우뚝한 봉우리를 형성하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입니다. 대략 삼백여 년 전의 작품인 《구운몽》에는 현대의 우리에게는 낯설고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도 나옵니다. 무엇보다도 주인공 양소유가 두 명의 처와 여섯 명의 첩을 두고 ‘행복하게’ 산다는 설정부터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남성 위주의 사고방식과 관습은 당시로서는 오히려 선망의 대상이 되기도 했습니다. 《구운몽》을 제대로 읽어 내려면 이러한 시대적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먼저 필요합니다. ‘구운몽(九雲夢)’이란 제목에서 ‘구’는 숫자 아홉, ‘운’은 구름, ‘몽’은 꿈을 뜻합니다. 그러니 《구운몽》은 ‘아홉 구름의 꿈 이야기’ 혹은 ‘아홉 사람이 엮어 나가는 꿈같은 이야기’라는 의미가 됩니다. 아홉 사람이란, 양소유와 팔선녀를 말합니다. 이 아홉 사람이 차례로 만나서 사랑하고 자식을 낳고 성공하며 출세하는 이야기가 《구운몽》의 중심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를 둘러싸고 있는 부분에서는 성진의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2. 성진과 양소유,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냐 우리 고전 소설 중에서 《구운몽》은 대단히 잘 알려진 작품입니다. 그러나 정작 이 소설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은 경우는 별로 없어 보입니다. 사정이 그래서인지 《구운몽》의 주제에 대해서도 쉽고 간단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세상살이가 한바탕의 봄꿈, 즉 ‘일장춘몽’이라는 것이 이 소설의 주제라는 생각이 그것입니다. 소설을 통해 ‘허무한 인생’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필요한 일이겠지만, 요즘으로 따지면 장편 소설이라 할 수 있는 《구운몽》이 결국 인생의 허무함을 말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면 좀 아쉽지 않을까요? 《구운몽》이 지어진 17세기 후반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지배 질서가 크게 흔들리던 시대였습니다. 이에 양반 사대부들은 무너지는 자신의 권위를 다시 세우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그것은 대단히 힘든 과제였습니다. 《구운몽》은 당시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던 양반 사대부들이 어떤 입장과 태도를 가지고 이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지, 어떻게 사는 삶이 좋은 것인지를 반성케 함으로써 인생의 의미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 보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요컨대 《구운몽》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기존의 사회 질서가 무너지기 시작하는 가운데 지배 세력인 양반 사대부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철학적인 문제를 진지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이야기 속 이야기’에서는 성장 소설로서의 《구운몽》 이야기, 양소유가 드넓은 중국 대륙을 오가며 팔선녀를 만난 장소를 찾아보는 구운몽 지도, 《구운몽》의 각 장면을 그렸던 민화 〈구운몽도〉 이야기, 양소유와 팔선녀의 이야기로 살펴보는 조선 시대의 혼인 제도 등을 함께 소개합니다. 3.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 고전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세상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는 문화의 원형이자 오늘날 새로이 생겨나는 이야기의 뿌리입니다. 서양의 고전 못지않게 값진 가치를 지닌 우리 고전이 어렵고 읽기 불편하다는 이유로 우리 청소년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여 지난 2002년부터 기획 출간되어 온 것이 바로 ‘국어시간에 고전읽기’ 시리즈입니다. 전국국어교사모임의 국어 교사들과 정통한 고전 학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우리 고전을 누구나 두루 즐기며 읽을 수 있도록 쉽게 풀어 쓰고 맛깔나고 재미있는 작품으로 재창조했으며, 그 결과 우리 고전의 새로운 방향이자 본보기가 되어 우리 고전에 대한 선입견과 고전 읽기 문화까지 바꾸어 놓았습니다.


의대입시 팩트체크
타임북스 / 이해웅 (지은이) / 2022.11.28
16,000원 ⟶ 14,400(10% off)

타임북스청소년 학습이해웅 (지은이)
수험생이 외부의 여러 가지 정보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의대 입시를 위한 정보를 얻는 법, 얻은 정보를 분석하는 방법과 주요 대학의 최근 입시 결과, 의대 입시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과목, 그리고 학년별로 준비해야 하는 선행학습과 공부 방법을 담고 있다. 이 책은 사교육 시장에 떠다니는 소위 ‘가짜뉴스’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 희망 고문’을 없애기 위해 오랜 시간 입시전문가로 활동한 저자가 직접 최근 의약학계열 대학 입시 결과를 분석하여 수험생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 필요한 공부 방법 등을 정리한 책이다. 정보의 홍수, 특히 신뢰도가 검증되지 않은 입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말 필요하고 믿을 수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의대 입시 전략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서론: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의대에 간다는 환상 1. 문제는 수능이다 1) 의·치·한·약·수 진학에 필요한 요소 2) 수능이 의대 수시에 미치는 영향 3) 이상한 의대 수시 준비 2. 의학계열 수시와 정시 1) 공학계열 수시와 의학계열 수시의 차이는 무엇일까? 2) 의대 교과전형과 의대 학종은 무엇이 다른가? 3. 의학계열 지역인재와 전국모집 일반전형 1) 지역인재전형은 교과전형이 72% 2) 지역인재학종도 ‘내신’과 ‘수능최저’가 중요 4. 의학계열 교과와 학종 1) 내신 반영 ‘과목’이 다르다 2) 내신 반영 ‘방법’이 다르다 5. 의학계열 입시와 공학계열 입시의 차이 1) 성적 분포도 2) 서류의 역할 3) 수능최저기준 6. 최근 입시 결과 알아보기 1) 수도권 의대 2) 비수도권 의대 2-1) 준수도권 의대 2-2) 강원.충청권 의대 2-3) 대구.경북 지역 의대 2-4) 부산.울산.경남 지역 의대 2-5) 광주.전라 지역 의대 2-6) 제주 지역 의대 3) 치대 4) 한의대 5) 약대 6) 고교별 의·치·한·약·수 입시 결과 결론: 무엇을 할 것인가? 1) ‘숫자’를 확인하라 2) 의대 입시를 위해 필요한 것 2-1) 판단 2-2) 시기별 공부의 비율 정하기 2-3) 숙달쉽게 의대에 갈 수 있다는 ‘달콤한 말’을 경계하라 의치한약수 입시를 위한 대학별 현황 분석과 수험생을 위한 학업 계획을 담은 책 이 책 한 권으로 의대 입시 준비는 끝이다! 공부 좀 한다는 이과 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의대나 의학계열(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수의대)을 노려볼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열심히 노력하면 누구나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지만, ‘적당한’ 노력과 최상의 결과가 없다면 불가능한 것이 의대 입시이다. 하지만 사교육 시장의 많은 학원이 현실과 꿈 사이를 파고들어 성적이 조금 모자라도 비교과 등의 방법으로 의대 입시가 가능하다는 달콤한 말로 수험생과 학부모를 현혹한다. 사교육 시장은 확실하지 않은 정보를 부풀리고, 공교육은 정보를 소극적으로 받아들여 수험생에게 혼란을 주는 대학입시. 이 책은 수험생이 외부의 여러 가지 정보에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의대 입시를 위한 정보를 얻는 법, 얻은 정보를 분석하는 방법과 주요 대학의 최근 입시 결과, 의대 입시를 위해 준비해야 하는 과목, 그리고 학년별로 준비해야 하는 선행학습과 공부 방법을 담고 있다. 다른 정보를 기웃거리며 시간을 허비하지 말자. 이 책 한 권이면 필요한 정보는 끝이다. 의대 입시에 ‘왕도’는 없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의 입시 전략’을 만들고자 하는 수험생 필독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있는 날에는 출근 시간도 늦춰지고,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시간에는 비행기도 움직이지 않는 나라. 대학에 가는 것에 이 정도로 진심인 나라에서 사교육 시장이 발달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학생들은 원하는 대학에 가기 위해 사교육 시장을 찾고, 사교육 시장은 여기저기서 모여든 다양한 정보를 가공하여 상품으로 만든다. 문제는 일부 사교육 업체에서 이런 정보를 정직하게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적당히 가공한 정보를 가지고 수험생과 학부모의 불안을 파고들어 이득을 취하는 사교육 업체가 여전히 있다. 특히 의약학계열과 같이 경쟁률이 치열한 곳을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이런 상술에 더 취약할 수 있다. 작은 차이가 당락을 좌우할 수 있어 수험생의 불안감 자체가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상술은 수험생의 시간과 노력을 허비하게 하는 좋지 않은 결과만 초래할 뿐이다. 이 책은 사교육 시장에 떠다니는 소위 ‘가짜뉴스’와 수험생을 대상으로 하는 ‘입시 희망 고문’을 없애기 위해 오랜 시간 입시전문가로 활동한 저자가 직접 최근 의약학계열 대학 입시 결과를 분석하여 수험생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는 방법, 필요한 공부 방법 등을 정리한 책이다. 정보의 홍수, 특히 신뢰도가 검증되지 않은 입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말 필요하고 믿을 수 있는 자료를 기반으로 하는 의대 입시 전략은 수험생과 학부모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의대 입시에 우회도로나 지름길은 없다. 의대 입시에 필요한 것은 화려한 스펙이 아니다. 정확한 정보와 꾸준한 노력을 통해 쌓아 올린 학업 성취도만이 합격으로 가는 길이다. 이 책을 통해 많은 수험생이 자신만의 의대 입시 전략을 짜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의대 입시를 위한 단 한 권의 책을 봐야 한다면, 바로 이 책이다. 이 책에서 필요한 정보를 얻었다면 다음에 할 일은 당장 책상에 앉는 것이다. 이 책이 전하는 확실한 정보와 치밀한 계획을 바탕으로 한 노력은 결코 당신을 배신하지 않을 것이다.


코시가 들려주는 부등식 이야기
자음과모음 / 정완상 지음 / 2010.09.01
12,700원 ⟶ 11,4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정완상 지음
부등식과 복소수의 연구로 유명한 수학자 코시의 9일 동안의 강의를 통해 부등식의 세계로 안내하는 책. 저울을 이용하여 부등식의 성질을 가르치고 삼각형이나 사각형과 관련된 재미있는 부등식과 그 응용에 대해 가르친다.첫 번째 수업 부등식이란 무엇인가요? 두 번째 수업 부등식은 어떻게 풀까요? 세 번째 수업 부등식의 활용 네 번째 수업 연립부등식 다섯 번째 수업 삼각형과 부등식 여섯 번째 수업 사각형과 부등식 일곱 번째 수업 여러 가지 평균 이야기 여덟 번째 수업 재미있는 부등식 마지막 수업 산업에의 이용부등식과 복소수의 연구로 유명한 수학자 코시! 그와 함께 부등식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 보자! 다양한 부등식 문제를 9일 만에 풀 수 있다 이 책은 19세기의 가장 뛰어난 해석학자이며 함수론의 아버지로 칭송되는 코시가 부등식에 쉽고 가볍게 접근하도록 돕는다. 우선 코시는 저울을 이용해서 등호로 표현된 두 수는 어떤 자연수를 더해도 그 값이 변하지 않는다는 부등식의 성질을 보여준다. 그리고 숫자가 적힌 몇 장의 카드에서 2장을 뽑아 그 합이 가장 최소 또는 최대가 되게 하는 ‘카드 놀이’를 하게 함으로써 슬슬 부등식의 풀이로 접근해가도록 돕는다. 이 카드 놀이를 통해 초등학생 정도의 아동도 쉽게 (x+y의 최댓값)=(x의 최댓값)+(y의 최댓값), (x+y의 최솟값)=(x의 최솟값)+(y의 최솟값)이라는 식을 이해할 수 있게 되며, 부등식의 수학식에 익숙해진다. 이어서 코시는 ‘반올림’과 ‘추월 문제’를 예로 들어 실생활에서 부등식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코시는 반올림과 추월 문제를 예로 들어 실생활에서 부등식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설명한다. 그리고 사각형의 모양을 부등식으로 표현한 것과, 막대기를 잘라 삼각형을 만들 때 얼마만한 길이로 세 도막을 내야 하는지, 기준 점에서 출발하여 어느 한 곳을 들렀다가 다른 곳을 경유하여 기준 점으로 돌아올 때 시간과 노고를 가장 적게 들일 수 있는 거리를 찾도록 하는 것도 이런 부분에 속한다고 할 것이다. 마지막 수업에서는 부등식이 산업에 응용되는 방법으로 가장 싼 원가 계산법과 가장 비싼 원가 계산법을 알려 준다. 또한 저자의 창작 동화에서 가 부등식을 이용하여 신들을 통치하는 스토리는 아주 인상적이다.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 과학 연대표, 체크, 핵심 내용, 이슈, 현대 과학, 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질문하는 한국사 1~5 세트 (전5권)
나무를심는사람들 / 전덕재, 김인호, 장지연, 전영욱, 김수자 (지은이) / 2020.12.30
65,000원 ⟶ 58,500(10% off)

나무를심는사람들청소년 역사,인물전덕재, 김인호, 장지연, 전영욱, 김수자 (지은이)
한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주제들을 200가지 핵심 질문으로 구성한 청소년용 한국사 시리즈이다.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집필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 참신한 주제, 디테일이 살아 있는 내용으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권마다 40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관심이 가는 시대부터, 눈길이 가는 흥미로운 질문부터 먼저 뽑아서 읽으면 된다. 역사가 어려운 청소년들도 역사 과목과 친해지게 될 것이다.1권 고대 - 삼국은 왜 틈만 나면 전쟁을 벌였을까? 2권 고려 - 고려 사람들은 일찍 세계화를 경험했다고? 3권 조선 - 조선의 최고 권력자는 왕이었을까? 4권 근대 - 근대는 아픈 역사일까? 5권 현대 - 독재와 혁명 속에서 시민이 성장했다고?5천 년 우리 역사의 흐름을 꿰라! 200개의 핵심 질문으로 우리의 과거현재미래를 생각합니다. 『질문하는 한국사 1-5』(전5권)는 한국사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주제들을 200가지 핵심 질문으로 구성한 청소년용 한국사 시리즈이다. 고대고려조선근대현대 총 5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분야의 전문가가 집필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 참신한 주제, 디테일이 살아 있는 내용으로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다. 권마다 40개의 질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더 관심이 가는 시대부터, 눈길이 가는 흥미로운 질문부터 먼저 뽑아서 읽으면 된다. 역사가 어려운 청소년들도 역사 과목과 친해지게 될 것이다. 역사는 외울 게 넘 많은 과목? 흐름을 잡으면 돼! 청소년들은 역사를 어려워한다. 역사는 외울 게 너무 많아서 지루하고 힘든 과목이라고 느낀다. 사실 재미도 없는 고려, 조선의 정치 제도 등을 달달 외우는 게 쉬울 리가 없다. 역사 과목은 구체적인 사실, 지엽적인 정보에 매달릴 필요가 없으며 흐름을 잡는 게 중요하다. 흐름을 잡아서 전체적인 상을 꿰뚫고 있으면 자신감이 생기며, 자신감을 가져야 앞으로도 더욱 재미나게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다. 이 시리즈는 5천 년 역사의 흐름을 꿸 수 있도록 시기별로 굵직한 사건들을 배치하여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역사는 지루한 과목?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가득! 이 시리즈는 총 200개의 질문과 다양한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를 많이 제공하는 것을 지양하고,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지식과 정보는 기억에서 사라지기 쉽지만, 극적인 스토리는 두고두고 기억에 남는다. 차례대로 읽을 필요가 없으며, 더 관심이 가는 시대부터, 눈길이 가는 흥미로운 질문부터 먼저 뽑아서 읽으면 된다. 청소년들의 머릿속에 다양한 스토리가 질문과 함께 오래 남게 될 것이다. 역사는 다 똑같은 거 아냐? 전문가의 디테일을 믿어 봐! 중요한 역사적 사실은 물론 똑같다. 신라가 삼국 통일을 이루고, 왕건이 고려를 세우고,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한 사실이 다를 수는 없다. 하지만 전문가가 집필을 하였기에 훨씬 더 디테일이 뛰어나며, 역사학자의 관점도 명확히 드러난다. 이 시리즈에는 전문가만이 쓸 수 있는 참신한 내용이 많이 담겨 있어,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이 보아도 새롭고 흥미롭다. 외워도 자꾸만 까먹는데? 그래서 “왜?”가 중요해! 객관적인 사실도 중요하지만, 맥락을 살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윤관이 쌓은 동북 9성을 여진족에게 돌려주었다는 사실만을 암기하면 지루한 역사 공부가 된다. 게다가 단순 암기는 금방 잊어버리기 쉽다. 윤관이 힘들게 쌓은 동북 9성을 왜 돌려주었는지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이 경험이 세종 대왕 시대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를 알게 되면 이 지식은 자신의 것으로 체화된다. 동북 9성의 위치를 현재 알 수 있는지 팁으로 다뤄 주면 더욱 흥미로운 지식으로 남게 된다. 청소년들이 단순 사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왜?”에 대해 궁금증을 가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명쾌한 해답을 준다. 과거 일을 왜 알아야 해? 현재와 미래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역사가 중요하다고 하는데 청소년들의 입장에서는 실제로 왜 공부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과목이기도 하다. 과거의 일을 현재를 살아가는 내가 왜 낱낱이 알아야 하는지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과거에 살았던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고, 시련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잘 알아야 불행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을 수 있다. 과거를 배운다는 것은 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익힌다는 뜻이다. 이 시리즈는 특히 현재와의 연관성을 중요하게 느낄 수 있도록 서술하였으며, 어떤 미래를 꿈꾸어야 하는지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했다. 사실적인 그림은 별로라고? 상상력이 풍부한 재미난 그림 이 시리즈는 질문과 함께 상상력이 풍부한 재미난 그림이 등장한다. 독자는 그림을 통해 질문의 답을 유추해 볼 수 있고, 본문 내용을 그림 이미지와 함께 오래 기억할 수 있다. 또 각각의 장마다 역사의 주요 사건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도입을 구성하여, 한눈에 역사의 흐름을 꿸 수 있다. 70만 년 전 이 땅에 처음으로 인류가 살기 시작한 구석기 시대부터 고구려, 백제, 신라 그리고 가야가 힘을 겨루던 삼국 시대를 거쳐 남쪽에 신라, 북쪽에 발해가 문화를 꽃피우던 시기까지를 다룬다. 이 책에서는 사료나 유물들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논쟁들을 논리적 해석과 고고학 발굴을 바탕으로 풀어 나가는 과정을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역사란 단순히 사실만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해석의 과정이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또한 고대에 쉼 없이 벌어졌던 영토 전쟁과 이를 통해 우리 민족 형성의 기틀이 마련되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고려의 건국부터 문벌 귀족의 등장, 무신 정변과 몽골의 침입, 신진 사대부의 진출과 왕조의 종말에 이르기까지를 다룬다. ‘조선’ 하면 양반이나 풍속화 등 여러 이미지가 떠오르지만, ‘고려’ 하면 떠오르는 게 별로 없는 청소년들에게 자유롭고 개방적이고 찬란했던 고려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눈길을 사로잡는 흥미로운 질문 40개로 고려사의 정치적인 흐름뿐 아니라 고려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시련에 어떻게 대응해 나갔는지도 알 수 있게 해 준다. 이성계의 조선 건국에서부터 중앙 집권적 나라를 만들어 가는 과정과 두 번의 큰 전쟁, 이후 변화하는 조선 사회의 모습을 조선의 눈으로 생생하게 다룬다. 조선은 성리학을 바탕으로 법과 제도, 안정된 조세 체계를 갖춰 긴 평화 시대를 열어 나간다. 하지만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이후 조선 사회는 경직되어 세계의 변화하는 물결을 따라가지 못한 채 근대를 맞이한다. 지금과 가까운 시대로 많은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한없이 낯설기만 한 조선을 당시의 눈으로 읽어 나간다.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국권을 지키려 한 개항부터 끝내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긴 일제 강점기까지를 다룬다. 시대를 읽지 못한 흥선 대원군, 불평등하게 맺은 강화도 조약, 농민군의 패배로 끝난 동학 농민 운동을 비롯해 끊임없이 이어진 열강의 힘겨루기 속에서 혼란을 겪다 끝내 일제에게 나라를 빼앗기고 이후 끊임없는 억압과 약탈로 힘겹게 살아간 시기이다. 이 책에는 근대적 시간 개념을 가져온 기차 같은 교통수단에서부터 백화점으로 모습을 드러낸 자본주의까지 물밀 듯이 들어오는 서양 문물과 일제의 무자비한 수탈 속에서도 치열하게 삶을 살아 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8·15 광복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를 다룬다. ‘현대’ 하면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독재 정권이 떠오르고, 독재 정권에 맞서 싸운 4월 혁명, 5·18 민주화 운동, 6월 항쟁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하지만 시민 혁명으로 민주주의를 쟁취한 정치사가 우리 역사의 전부는 아니다. 조국과 가족에 보탬이 되고자 서독으로 떠난 광부와 간호사들이 있었고, 16시간 노동을 감내해야 했던 여공들이 있었다. 장발과 미니스커트로 정권에 대항했던 젊은이들이 있었고, 국민교육헌장을 달달달 외워야만 했던 어린이들이 있었다. 지붕을 고치고, 마을길을 넓히는 데 참여한 농민들이 있었고, IMF 위기 때는 금 모으기 운동에 동참한 시민들이 있었다. 이 책은 굵직한 정치·경제사는 물론 생생하고 감동적인 서민들의 삶의 진면목을 보여 준다.


미래를 여는 소비
다섯수레 / 안젤라 로이스턴 지음, 김종덕 옮김 / 2010.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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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수레청소년 인문,사회안젤라 로이스턴 지음, 김종덕 옮김
청소년 에코액션 시리즈 1권.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된 시리즈로, 1권 '미래를 여는 소비' 편에서는 소비와 환경, 미래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무절제한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소비의 그늘에는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는 개발도상국 노동자들과 자원 남용, 환경 문제가 숨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칫 남의 나라 이야기로 읽히기 쉬운 점을 고려해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를 조목조목 짚어 본다. 월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 마트가 우리나라에서 왜 철수했을까, 우리나라는 농약과 화학 비료를 얼마나 사용할까, 우리나라의 공정무역은 어디까지 왔을까 등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머리말_미래를 여는 분별 있는 소비 4 제품이 넘쳐 나는 쇼핑 천국 기업 전략이 쇼핑 중독을 부른다 14 현대 사회에서 소비가 중요해진 이유는 무엇일까? 15 소비 중독증인 어플루엔자가 늘고 있다 16 효율적인 쇼핑 환경이 판매를 부추긴다 17 과도한 소비의 그늘에 개발도상국이 있다 18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은 무엇인가? 19 왜 대체 에너지를 개발해야 하나? 20 일상적인 소비에 숨겨진 대가 지구 곳곳에서 기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24 지구 온난화는 빨리 진행되고 있다 25 우리나라 역시 지구 온난화의 위협을 받고 있다 27 지구 온난화 인식은 국가마다 다르다 29 지구 온난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30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무엇인가? 32 지구는 왜 온실이 되어 갈까? 34 왜 지구 온난화가 일어나고 있을까? 34 지구 온난화에 맞서 농민들은 무엇을 해야 하나? 36 화석 연료는 어떻게 수송되나? 37 원유는 어디에 쓰일까? 39 소비가 어떻게 지구 온난화를 일으킬까? 40 대부분의 제품은 여러 지역의 원자재로 만들어진다 40 누가 지속 가능하지 않은 생활을 하고 있는가? 41 화물들의 기나긴 여행 옷의 제조 과정에서 왜 이산화탄소가 배출될까? 44 항공 수송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44 생산지의 사람들은 땅과 물을 빼앗기고 있다 45 소 사육은 사람이 마실 물을 빼앗고 있다 46 푸드마일이 왜 온난화를 부추기나? 47 푸드마일은 국가와 수송 수단에 따라 달라진다 47 제철이 아닌 농산물 수송에 많은 에너지가 소비된다 50 글로벌푸드는 식품 안전을 위협한다 51 값싼 글로벌푸드에는 많은 문제가 숨겨져 있다 53 왜 로컬푸드를 사야 하나? 54 소비자의 힘으로 식품 회사를 변화시키자 56 스웨덴은 식품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표기한다 56 소비자의 선택은 투표 행위와 같다 57 제철 음식을 어떻게 고를까? 58 수입에 의존하면 먹을거리 위기에 직면한다 59 슬로푸드 운동이 널리 퍼지고 있다 59 국내 슬로푸드 운동은 어디까지 왔을까? 61 상점이 사라지고 있다 63 홈 쇼핑에는 문제가 없을까? 64 매장을 물류 창고로 전환하면 에너지 사용이 줄어든다 65 대형 마트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66 지속이 불가능해진 현대 농업 농산물은 늘어나고 있다 70 숲이 파괴되고 있다 71 바이오 연료가 지구 온난화를 완화할까? 72 공장형 농업은 지구 온난화를 부추긴다 73 농약은 후손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 75 공장형 농업이 일으키는 환경 문제가 제기되다 76 우리나라는 농약과 화학 비료를 얼마나 사용할까? 77 축산업에는 많은 항생제가 쓰인다 78 양식에 사용되는 항생제의 피해도 심각하다 79 동물 복지를 주장하는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80 자연을 거스르는 유전자 변형은 위험하다 81 유전자 변형은 어떻게 일어날까? 82 유전자 변형은 농업에 얼마나 도입되었을까? 83 유전자 변형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84 유전자 변형으로 누가 이익을 얻을까? 85 유기농업이란 무엇인가? 87 유기농업이 따르는 전통적인 방식은 무엇인가? 88 유기농 방식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89 친환경 농산물 인증제는 어떤 것인가? 91 태평농법이란 무엇인가? 92 수입 유기농산물에는 어떤 문제가 있을까? 92 먹을거리의 자가 생산은 왜 좋은가? 94 도시 농업의 장점은 무엇인가? 94 끝없는 소비가 만드는 쓰레기 산 과대 포장이 쓰레기로 버려진다 98 쓰레기가 산을 이루다 98 포장이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한다 99 재활용할 수 없는 쓰레기는 어떻게 처리될까? 101 쓰레기 매립을 줄이려면 재활용을 늘려야 한다 101 쓰레기 소각의 문제점은 무엇인가? 103 음식물 쓰레기는 자원화할 수 있다 104 어떻게 하면 산업용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까? 105 농촌 폐비닐의 문제가 심각하다 106 빈 그릇 운동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107 더 늦춰서는 안 될 실천 최악의 결과가 이미 진행되고 있다 110 우리 앞에 놓인 어려움을 피할 방법은 있는가? 110 생활 방식을 바꾸면 지구 온난화를 막을 수 있다 111 소비를 줄이면 지구 온난화를 예방할 수 있다 112 좋은 먹을거리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자 113 소비를 줄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114 고기의 과잉 섭취를 삼가자 115 고기 섭취는 온난화를 가속화한다 116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생활이 필요하다 116 재활용은 자원을 절약한다 118 재활용하려면 분리 배출해야 한다 119 종이 재활용은 숲을 보존한다 120 재활용은 에너지를 절약한다 121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122 라벨의 이면에 제품의 생산 방식이 숨어 있다 122 식품 라벨에는 방부제가 명시되어 있지 않다 123 공정 무역은 왜 필요한가? 123 공정 무역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있나? 125 식량 생산에서의 공정함이란 무엇인가? 127 우리나라의 공정 무역, 어디까지 와 있나? 127 공정 무역 제품은 믿을 만한가? 129 작은 실천이 미래를 바꿀 수 있다 129 탄소 거래 아이디어란 무엇인가? 131 선진국들은 어떤 탄소 감소 정책을 실시하고 있나? 132 왜 개발도상국의 이산화탄소 배출을 더 허용해야 하나? 134 우리나라는 어떤 탄소 감소 정책을 실시하고 있나? 136 유용한 웹 사이트 139 참고문헌 142청소년 에코액션 시리즈는 수많은 사람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합니다. 최근 몇 년 사이에 극지방에서는 빙하가 녹아내리고, 세계 곳곳에서는 때 아닌 홍수와 가뭄, 이상 고온 현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른바 지구 온난화가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구 멸망을 다룬 영화와 소설 속 이야기가 상상의 산물만은 아니다. 우리는 현재의 삶이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지가 불확실한 시대에 살고 있다. 청소년 에코액션 시리즈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첫 권인 《미래를 여는 소비》는 소비와 환경, 미래의 관계를 살펴보면서 무절제한 소비가 환경에 미치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오늘날 우리는 쇼핑 천국이라 할 만큼 풍요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최신 제품이 나날이 쏟아져 나오고, 제철이 아닌 농산물도 언제 어디서든 구입할 수 있다. 대형 쇼핑몰과 인터넷 쇼핑, 신용 카드 사용이 보편화되면서 사람들은 망설임 없이 지갑을 연다. 어느새 사람들은 쇼핑의 포로가 된 지도 모르는 채,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소비를 한다. 이러한 소비의 뒤에는 기업의 전략이 숨어 있다. 기업들은 값싼 제품을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다. 그 결과 자원이 남용되고 지구 온난화가 가속화되며, 개발도상국 노동자의 인권이 짓밟힌다. 이 책은 로컬푸드 확산과 식생활 교육에 힘을 쏟고 있는 경남대학교 김종덕 교수가 편역을 맡았다. 자칫 남의 나라 이야기로 읽히기 쉬운 점을 고려해 우리나라의 현실은 어떤가를 조목조목 짚었다. 월마트와 같은 대형 할인 마트가 우리나라에서 왜 철수했을까, 우리나라는 농약과 화학 비료를 얼마나 사용할까, 우리나라의 공정무역은 어디까지 왔을까 등 현실을 냉철하게 진단하고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 [내용 소개] 제품이 넘쳐 나는 쇼핑 천국 현대 사회에서는 생산보다 소비가 더 중요해졌다. 기계를 이용하게 되면서 적은 노동력으로도 대량 생산이 가능해졌고, 개발도상국에 하청을 주어 싼값에 납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광고를 비롯해 다양한 판매 전략을 구사하며 소비를 부추긴다. 그 결과 사람들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사기도 하고, 자신을 과시하기 위해 비싼 물건을 사기도 한다. 그러나 소비를 한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며, 과소비의 그늘에는 열악한 조건에서 일하는 개발도상국 노동자들과 자원 남용, 환경 문제가 숨어 있다. 일상적인 소비에 숨겨진 대가 공산품과 농산물의 생산 방식은 자원을 소모할 뿐만 아니라 지구 온난화를 일으킨다. 지구 온난화는 최근에 너무나 빨리 진행되고 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화석 연료가 연소되면서 배출하는 수십억 톤의 이산화탄소이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제품은 생산과 유통의 모든 단계에서 화석 연료를 사용하면서 지구 온난화를 일으킨다. 화물들의 기나긴 여행 대부분의 제품은 여러 곳의 원자재를 사용하여, 인건비가 적게 드는 개발도상국의 공장에서 제조된다. 이러한 원자재와 소비재가 수송되는 과정에서 많은 화석 연료가 사용된다. 농산물 또한 세계 전역으로 수송되면서 지구 온난화를 비롯한 여러 문제를 일으킨다. 그래서 지역에서 나는 제철 음식인 로컬푸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속이 불가능해진 현대 농업 농작물은 녹색 혁명으로 대변되는 다수확 품종의 개량 덕분에 산출량이 늘어났다. 그러나 화학 비료와 농약에 의존하는 현대 농업은 이산화탄소를 수백만 톤 배출하면서 세계의 많은 지역에 피해를 주고 있다. 어떤 영향을 끼칠지 알 수 없는 유전자 변형 식품의 문제 또한 심각하다. 이 때문에 유기농업이 권장되고 있으며, 먹을거리를 직접 생산하는 도시 농업도 늘어나고 있다. 끝없는 소비가 만드는 쓰레기 산 값싼 소비재가 넘쳐 나므로 사람들은 멀쩡한 물건을 버리고 새것을 사기도 하고, 당장 필요하지 않은 것을 사기도 한다. 그 결과 쓰레기가 산더미처럼 쌓인다. 제품의 포장 역시 결국엔 쓰레기로 버려진다. 쓰레기 매립은 매립지 선정 과정에서의 주민 갈등, 쓰레기 트럭이 유발하는 교통 체증, 부패 과정에서 배출하는 메탄 등의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생활 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산업용 쓰레기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더 늦춰서는 안 될 실천 지구 온난화를 막는 행동을 일상생활에서 실천에 옮겨야 한다. 꼭 필요한 경우에만 소비를 하면 자원 사용도 줄이고 지구 온난화도 막을 수 있다. 먹을거리는 좋은 것을 골라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고, 고기 섭취를 줄여야 한다. 생산자에게 정당한 몫이 돌아가는 공정 무역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의 심각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탄소 거래 제도가 논의되고 있으며, 탄소 감소 정책이 시행되고 있다.


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
다른 / 정명섭 지음 /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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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청소년 문학정명섭 지음
오늘의 청소년 문학 시리즈 16권. <쓰시마에서 온 소녀> 이후 2년 만에 정명섭 작가가 새로운 청소년 소설이다. 고려 시대 목골 마을의 ‘아로’가 흥덕사에서 사람들과 함께 금속활자를 만들면서 삶에 대해 고민하고, 활자의 완성을 방해하는 사람들에 맞서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소설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건과 등장인물들을 면밀한 자료조사를 통해 뛰어난 상상력으로 재구성하면서, 금속활자를 완성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자신들을 희생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 냈다.1. 청천벽력 7 2. 흥덕사 24 3. 금속활자의 비밀 60 4. 결단 77 5. 길을 떠나다 101 6. 위기 128 7. 종회가 열리다 8. 직지의 길 160 9. 괴로움에서 벗어나다 190 10. 아버지 218 덧붙이는 글 232 참고 문헌 235 작가의 말 236금속활자로 《직지심체요절》을 완성해 가면서 함께 크는 아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간 평범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담아내다 “길이 있다면 걸어야 할 뿐이지.”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길을 꿋꿋이 걸어가며, 금속활자와 함께 성장해 가는 소년의 이야기 ‘오늘의 청소년 문학’ 열 번째 《쓰시마에서 온 소녀》 이후 2년 만에 정명섭 작가가 새로운 청소년 소설 《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를 출간했다. 《직지를 찍는 아이, 아로》는 고려 시대 목골 마을의 ‘아로’가 흥덕사에서 사람들과 함께 금속활자를 만들면서 삶에 대해 고민하고, 활자의 완성을 방해하는 사람들에 맞서 힘겹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향해 나아가며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성장소설이다. 작가는 역사적 사건과 등장인물들을 면밀한 자료조사를 통해 뛰어난 상상력으로 재구성하면서, 금속활자를 완성하는 과정과 그 속에서 자신들을 희생하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 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 냈다. “새로운 세상은 늘 쉽게 오지 않는단다.” 어른이 되는 과정을 통해 세상을 배우다 《직지심체요절》은 현재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보관되어 있는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이다. 2001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직지심체요절》은 고(故) 박병선 박사의 노력 덕분에 알려졌다. 조선 시대 이전에는 책을 만들기 위해 손으로 일일이 옮겨 적거나 목판에 글씨를 새겨서 찍어야만 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 목판은 제작과 보관이 무척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대신 금속활자는 활자가 하나씩 분리되기 때문에 보관도 간편하고 다른 책을 만들 때도 얼마든지 쓸 수 있었다. 그래서 고려 시대에는 금속활자를 만들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이 책은 목판활자를 지키려는 사람들과 금속활자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양쪽 가운데 놓인 ‘아로’라는 인물을 통해 리얼하게 보여 주며, 목판활자와 금속활자를 만드는 과정도 상세하게 서술한다. 또한 경한 스님, 달잠 스님, 석찬 스님, 묘덕 할머니, 옥진까지 역사 속에서는 한 줄로 요약되거나 한 줄로도 요약되지 못한 채 사라진 인물들을 이야기 속에서 하나하나 생동감 있게 살려 낸다. “삶이 힘들겠지만 잘 견뎌 내길 바란다. 참고 견디면 삶이 새로운 길을 알려 줄 것(52쪽)”이라는 경한 스님, “나무가 나이를 먹으면 낡은 껍질을 버리고 새로운 껍질을 입는단다. 매미도 허물을 벗어야 날 수 있지. 어른이 되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거라. 참고 견디면 끝이 보일 것(191쪽)”이라는 석찬 스님의 이야기처럼, 금속활자를 만들면서 겪는 수많은 과정 속에서 아로는 새로운 세상은 결코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소설은 사람은 언젠가는 선택의 순간에 서게 되고, 거기에 대해서 책임을 지게 되어 있다며, 역사 속 사람들의 삶을 통해 세상을 배우면서 앞으로 자신이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사람은 태어나면 죽게 마련이고, 만났다가도 헤어지는 법이란다. 만약 부처님의 뜻이 이것이라면 이것대로 받아들여야 하고, 그렇지 않다면 다시 만나기를 기원해야지. 이 할미도 네가 부모님과 다시 만나기를 부처님께 기원하마.”아로는 하마터면 사실대로 털어놓을 뻔했다. 아버지는 태어나자마자 어디론가 떠나서 얼굴도 기억나지 않았다. 홀로 자신을 키운 어머니는 2년 전에 시름시름 병을 앓다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어머니가 눈을 감기 직전에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사실은 살아 있다는 충격적인 얘기를 했다. “익숙한 것과 좋은 것은 다른 거란다. 씨실이 든 이 북이 없었을 때는 실을 직접 윗날과 아랫날 사이에 찔러 넣어야 했단다. 허리도 아프고 시간도 오래 걸렸지. 사람들이 만약에 그 불편함을 그냥 참고 넘겼다면 오늘날 같은 방식은 나오지 않았겠지. 금속활자도 마찬가지일 것 같구나. 어떤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자기 일이 줄어들까 염려가 돼서 반대하고, 또 다른 사람들은 그런 변화 자체를 두려워해서 반대하기도 하지. 그런데 말이다. 만약 사람들이 죄다 그렇게만 생각했다면 아직도 여자들은 윗날과 아랫날 사이에 씨실을 끼우기 위해 허리를 굽혀야만 했을 게다. 새로운 세상은 늘 쉽게 오진 않는단다.” 사실은 이번 여행을 통해서 같은 꿈을 꾸게 되었다고 아로는 속으로 중얼거렸다. 타인과 후대를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인내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들 옆에 같이 서고 싶었다고 옥진에게 말하고 싶었다. 활자를 만들기 위한 모든 과정을 배웠지만 무엇보다 그 어디에도 없던 따뜻함과 배려를 가슴 깊이 느꼈다.


신사임당이 들려주는 효행과 예술 이야기
자음과모음 / 유성선 지음 / 2008.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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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철학,종교유성선 지음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시리즈의 85권. 여성에게 불리한 시대적 조건을 뛰어넘어 독특한 예술세계를 담아 훌륭한 작품을 남긴 신사임당을 소개한다. 사임당의 초충도, 오죽헌과 아들 이이의 이야기 등 예술인으로서, 훌륭한 어머니로서, 효행을 다한 자식으로서의 신사임당을 만나볼 수 있다.책머리에 프롤로그 1. 엄마와 나는 달라요 1.사춘기일까, 아닐가? 2.이 그림의 제목은? 3.그림이 있는 전시회장 4.엄마가 강릉 외가에 가재요 5.외할아버지 선물 쇼핑 *철학 돋보기 2. 알고보니 엄마는 현모양처 효녀 1.강릉행 야간열차 2.뒤로 가는 기차 3.아침에 강릉 도착했어요 4.엄마 아빠의 경포대 사건 5.효녀 엄마 *철학 돋보기 3. 오죽헌에서 발견한 완벽한 여성의 발자취 1.그림을 그려 보련? 2.'사임당'의 의미와 관련 일화 3.모사 화가 할아버지 4.좋아하는 것을 해라 *철학 돋보기 4. 신사임당도 울고 갈 우리 엄마 1.서로를 이해하며 2.서울행 버스 3.엄마도 제비꽃 4.온 가족이 함께하는 저녁 식사 *철학 돋보기 에필로그 부록_통합형 논술 활용노트조선시대 길이 남을 뛰어난 예술인 신사임당! 여성에게 불리한 시대적 조건을 뛰어넘어 독특한 예술세계를 담아 훌륭한 작품을 남긴 신사임당. 예술인·훌륭한 어머니·효행을 다한 자식·현모양처! 시대가 요구한 여성, 신사임당을 만나다! 1. 초충도草蟲圖 : 초화나 벌레를 주된 소재로 하여 신사임당의 독자적인 화풍을 표현한 작품. 2. 오죽헌烏竹軒 : 강릉에 있는 신사임당의 집, 까만 대나무가 있어 오죽헌이라 이름 붙임. 3. 이이李珥 : 사임당의 아들로 조선 중기의 문신학자. 자는 숙헌叔獻. 호는 율곡栗谷 · 석담石潭 · 우재愚齋. 호조, 이조, 병조판서, 우찬성을 지냈음.


아버지가 없는 나라로 가고 싶다
푸른책들 / 이규희 지음, 이창훈 그림 / 2003.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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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책들청소년 문학이규희 지음, 이창훈 그림
수희에게는 엄마가 둘이 있다. 낳아주고, 함께 사는 엄마와 수희와 한달 차이가 나는 남동생을 낳은 후, 아빠와 함께 사는 '저쪽 엄마' 그렇게 둘이다. 매달 할머니와 함께 저쪽 엄마네 집으로 돈을 타러 가는 수희는 아빠와 함께 사는 배다른 동생들이 부럽고, 그 집의 따뜻한 온기가 부럽다. 천안에서 한의사로 부유하게 살던 것도 잠시, 아버지는 곧 향락에 빠져들어 가산을 탕진한다. 강원도 탄광촌으로 이사를 가게된 수희는 가족을 돌보지 않는 아버지에 대한 애증이 깊어 간다. 수희가 '아버지'라는 빈자리를 극복하는 과정이 펼쳐진다. 지은이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족을 벗어나 홀로 서기 시작한 여자 아이의 성장을 차분하게 담았다.너무나도 행복해 보이는 풍경이었다. 참, 이상한 일이었다. 우리 집보다 별다를 것 없는 밥상이건만 왜 다른걸까? 나는 그 때서야 문득 깨달았다. 밥이 끓을 때 풍겨오는 구수한 냄새 같은 따스함이 어디에서 나오는지를.그건 언제나 아버지가 집에 계서서 같이 밥을 먹을 수 있기 때문이었다. 그 쪽 엄마가 아버지를 위해 조물조물 맛있는 반찬을 만들고, 예쁜 그릇에 음식을 담아 내놓고, 아이들이 그 옆에 옹기종기 둘러앉아 아버지와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 그게 우리 집하고 다른 모습이었다.-본문 pp.12~13 중에서


왜 흥선대원군은 쇄국 정책을 펼쳤을까?
자음과모음 / 이정범 지음, 조환철 그림 / 201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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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청소년 역사,인물이정범 지음, 조환철 그림
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미리 알아두기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흥선 대원군은 왜 개화를 반대했을까? 박규수는 언제부터 개화를 지지하게 됐을까? 흥선 대원군은 어떻게 권력의 중심이 되었을까? 흥선 대원군과 위정척사파의 대립 열려라, 지식창고_위정척사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었을까? 휴정인터뷰 재판 둘째 날 서양 열강의 통상 요구와 조선의 쇄국 정책 흥선 대원군이 천주교를 박해한 이유는? 왜 박규수는 제너럴셔먼호를 공격했을까? 열려라, 지식창고_ 휴정인터뷰 역사 유물 돋보기 재판 셋째 날 불평등한 문호 개방의 책임은 누구에게 있을까? 왜 흥선 대원군은 섭정에서 물러났을까? 국력 강화와 자주적인 개화를 위한 노력 열려라, 지식창고_ 휴정인터뷰 최후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찾아보기안으로는 개혁 정책과 밖으로는 쇄국 정책을 펼친 흥선 대원군! ■ 흥선 대원군은 정말 쇄국 정책의 장본인으로 조선을 망하게 한 인물일까요? 안으로는 개혁 정책을, 밖으로는 쇄국 정책을 펼친 흥선 대원군의 업적을 재평가해 봅시다. 19세기 조선은 안으로는 세도 정치의 폐단과 밖으로는 서구 열강의 제국주의적 탐욕으로 혼란을 겪었습니다. 이때 집권한 흥선 대원군은 세도 정치로 인해 바닥에 떨어진 왕권을 회복하고자 중앙집권적인 정치 질서를 세우는데 주력했습니다. 또한 삼정의 문란 등으로 피폐해진 민생을 안정시키고 부정부패를 타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습니다. 이를 위해 내부적으로는 행정 조직을 개편하고, 서원을 철폐하며 실력 있는 인재를 등용하는 등의 대대적인 개혁 정책을 추진하여 기존 세력의 거센 반발을 사기도 했지요. 그렇다면 흥선 대원군은 왜 대외적으로 쇄국 정책을 펼쳤던 것일까요? 당시 제국주의 서구 열강의 통상 요구가 침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던 흥선 대원군은 이에 대비하여 군사적인 힘을 기르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개화사상의 선구자였던 박규수가 흥선 대원군의 쇄국 정책으로 조선이 개화의 흐름에 대비하지 못하고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게 되었다고 주장합니다. 당시 조선을 강한 나라로 세우고자 했던 마음은 서로 같았지만 방법이 달랐던 두 인물! 한국사법정에서 조선의 문호 개방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한 교과 연계표를 통해 교과서 속 이야기도 꼼꼼하게 볼 수 있고,‘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등의 다채로운 코너는 역사에 대한 흥미와 지식을 쑥쑥 키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19세기 조선의 대내외적 정치 사회 외교적 상황의 배경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다. ― 각 재판마다 ‘교과서에는’ 과 꼭 알아야 할 ‘역사 용어 팁 정리’ 코너를 구성해 본 역사적 내용이 초중고 교과서에서는 어떻게 중요하게 다뤄지는지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 ‘열려라, 지식 창고’ ‘역사 유물 돋보기’ ‘떠나자, 체험 탐방!’ ‘한 걸음 더, 역사 논술’ 코너를 통해 주제와 관련된 내용을 다채롭게 풀어 볼 수 있다.


직업군인 어떻게 되었을까?
캠퍼스멘토 / 김미영 지음 / 2017.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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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멘토청소년 자기관리김미영 지음
수학능력시험 응시자자 수는 매년 60만명, 30대 대기업 한 해 공채 규모 2만명, 중고등학교 한 반 정원수는 30명 결국, 한 반에서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은 단 1명. 현재 교육은 공부 열심히 해서 SKY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최고로 여겨왔다. 획일화된 출세가도에서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며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된다. 360도로 뒷면 360명의 1등이 나오지만 한 곳으로 뛰면 1등은 한 명 뿐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5명을 인터뷰했다. 이미 남들이 다닌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의 합이 모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직업군인 어떻게 되었을까>는 류덕상, 이건호, 허준욱, 박성주, 서대영 대한민국 최고의 직업군인 5인에게 듣는 리얼 직업군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도움을 주신 군인들을 소개합니다 … 004 Chapter 1 직업군인, 어떻게 되었을까? ▶ 직업군인이란 … 012 ▶ 직업군인의 분류 … 014 ▶ 직업군인의 자격요건 … 018 ▶ 직업군인이 되는 과정 … 024 ▶ 군인라는 직업의 좋은 점·힘든 점 … 030 ▶ 직업군인 종사 현황 … 035 Chapter 2 ▶ 미리 보는 직업군인들의 커리어 패스 … 038 직업군인의 생생 경험담 ▶ 류덕상 - 군 교수 … 040 ● 군인장교는 나의 꿈 ● 사명감, 책임감, 건강한 체력 ● 든든한 장교부터 군 교수가 되기까지 ▶ 이건호 - IBC Group 대표 … 064 ● 평범함 속에서 나를 찾다 ● 용기와 정의에 대한 동경으로 걷게 된 장교의 길 ● 새로운 환경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삶 ▶ 허준욱 - 해군 중령 … 084 ● 야구를 사랑했던 내성적인 어린이 ● 진정한 바다 사나이, 해군이 되다 ● 국민들의 성원은 든든한 힘 ▶ 박성주 - 공군 소령 … 106 ● 모형 항공기를 만들며 조종사를 꿈꾸다 ●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다 ● 군인의 최대 보람, 최우수 조종사가 되다 ▶ 서대영 - 육군 특전부사관 상사 … 124 ● 자신감과 열정 가득한 골목대장 ● 특전사로 거듭나기 위한 최고의 노력 ● 뼛속까지 군인 내가 진짜 서대영 상사 ▶ 직업군인에게 직접 묻는다… 141 Chapter 3 대한민국의 든든한 수호자, 군인 ▶ 육군사관학교 입시요강… 157 ▶ 해군사관학교 입시요강… 159 ▶ 공군사관학교 입시요강… 161 ▶ 육군3사관학교 입시요강… 163 ▶ 육군 부사관학교 모집요강… 165 ▶ 해군부사관 특별전형 모집계열 및 지원자격… 168 ▶ 공군부사관 특별전형 모집계열 및 지원자격… 169 ▶ 부사관 학과가 설치된 대학… 170 ▶ 군인과 관련된 도서와 영상… 172 ▶ 생생 경험담 인터뷰 후기… 176지금까지 이런 직업 가이드북은 없었다! “대한민국 각 분야 최고의 직업군인들이 청소년의 관점으로 자신이 걸어온 길을 이이기 해준다.“ <직업군인 어떻게 되었을까>는 엄마 아빠도 모르고 선생님도 몰랐던, 직업군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류덕상, 이건호, 허준욱, 박성주, 서대영 대한민국 최고의 직업군인 5인에게 듣는 리얼 직업군인 이야기를 들어본다. 수학능력시험 응시자자 수는 매년 60만명, 30대 대기업 한 해 공채 규모 2만명, 중고등학교 한 반 정원수는 30명 결국, 한 반에서 대기업에 들어갈 수 있는 학생은 단 1명. 현재 교육은 공부 열심히 해서 SKY에 가고 대기업에 들어가는 것이 최고로 여겨왔다. 획일화된 출세가도에서 현실과 타협하고 순응하며 자신의 색깔을 잃어버리게 된다. 360도로 뒷면 360명의 1등이 나오지만 한 곳으로 뛰면 1등은 한 명 뿐이다. 이 책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하고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가 된 5명을 인터뷰했다. 이미 남들이 다닌 길을 가기보단 자신이 진정 원하는 길을 걸었고, 그런 순간의 합이 모여 각 분야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었던 일화를 최초로 소개한다. 여러분의 장래 희망이 직업 장교인가요? 그렇다면 먼저 국가와 국민을 위해 목숨을 바쳐 충성할 각오가 필요합니다. 또한 장교로서 명예로운 행동을 하고, 그 행동에 책임을 지며, 힘든 전쟁에서 싸워 이길 수 있는 굳센 의지를 가져야 하죠. - 육군 과학화전투 훈련단 교수 류덕상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택한다.’는 사관생도들처럼 군인의 길은 큰 뜻을 가지고 도전해 볼 만한 직업임이 틀림없습니다. 누구나 도전해 볼 수 있고 도전해 볼 만한 직업, 하지만 아무나 할 수는 없는 직업이 바로 군인이라고 생각합니다. - 육군 출신 IBC 그룹 대표 이건호 모든 국민이 하나로 뭉쳐 안보 의식을 굳건히 하고 군을 믿으며 응원을 보내 주실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답니다. 군대의 강약을 결정하는 요소는 바로 사기인데, 군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신뢰와 성원이야말로 군의 사기를 돋우는 가장 좋은 방법이죠. - 해군 중령 초계함 함장 허준욱 인생을 돌이켜보니 진정으로 자신이 잘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아는 것이 참 중요해요.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해야 하는지, 그리고 그 일을 해내기 위해서 어떤 공부를 해야 하는지 고민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공군 소령 전투조종사 박성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야만 임관을 할 수 있고, 임관이라는 관문을 거쳐야 특전 부사관으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죠. 또한 나라와 국민을 사랑하고 보호하겠다는 강한 자부심과 자신감이 있어야 해요. - 육군 특전사 특수여단 지휘부 전속부관 서대영 이 책은 단순히 수필 형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업을 결정하거나 중요한 선택의 순간 어떠한 결정들을 하며 왜 지금의 일을 하게 되었는지를 설명해주며 학생들에게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질문들을 던진다. 그리고 그들이 그 직업을 갖기 까지 어떤 일들을 겪어왔는지 커리어 패스를 조사하고 자신과 얼마나 관련이 있는지 비교해 볼 수 있다.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단순히 직업가이드북을 넘어 자율학기제가 보편화 되는 지금 각 학교의 진로 교사들이 워크북을 이용하여 수업시간에 실제로 활용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재가 될 것이다. 추천서 자유학기제가 실시되며 많은 진로교사들이 컨텐츠가 부족해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되었을까’ 시리즈는 다른 직업가이드북과는 달리 수업시간에 활용할 수 있는 컨텐츠가 많다. - 원삼중학교 진로교사 각 직업별로 가장 핫한 전문가들을 섭외한 것이 눈길을 끈다. 방송을 통해만 접했던 사람들의 커리어패스가 독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온다. -삼성전자 직장인 유명한 사람들의 어렸을 때 사진과 이야기들이 재미있어요. 앞으로 다양한 직업들 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제주동여자중학교 학생 우리 아이들에게도 직접 전해주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쉽게 검색할 수 있는 다른 직업관련 책들과는 달리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 깊은 이야기들이 학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표현되어 있어서 유익한 도서라고 생각합니다. -그린네츄럴대표 기업인 저자가 직접 전문가들을 만나서 공통된 이야기들을 하나로 묶은 것이 신선하네요. 진로와 직업에 대해서 잘 풀어준 것 같습니다. - 학부모


알바의 하루
단비 / 김소연, 김태호, 문부일, 박경희, 윤혜숙 (지은이) / 2020.08.03
11,000원 ⟶ 9,900(10% off)

단비청소년 문학김소연, 김태호, 문부일, 박경희, 윤혜숙 (지은이)
단비 청소년문학 42.195 30권. <여섯 개의 배낭>(여행), <내가 덕후라고?>(덕후)의 뒤를 잇는 테마 소설집으로 김소연, 김태호, 문부일, 박경희, 윤혜숙 작가가 ‘알바’라는 키워드로 함께 작업한 작품집이다. 미래 세계에서 적성에 따라 주어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앨런, 왕따 피해와 가해로 얽힌 두 친구의 신의 한 수와도 같은 알바, 왕곡동 혼밥족을 사로잡은 밥도둑 반찬가게의 배달 이야기, 북한 이탈 청소년의 고군분투 알바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알바왕 ‘최선’의 다양한 알바 체험 등 여러 모습의 알바 이야기들을 담아냈다.반려동물 관리사 | 김소연 신의 알바 | 김태호 밥도둑을 기다리며 | 문부인 바퀴벌레 | 박경희 최선의 알바 | 윤혜숙 함께한 작가들‘알바’를 키워드로 다섯 명의 작가가 뭉쳤다 단비 청소년문학 42.195시리즈 30번째 책 <알바의 하루>가 출간되었다. <알바의 하루>는 <여섯 개의 배낭>(여행), <내가 덕후라고?>(덕후)의 뒤를 잇는 테마 소설집으로 김소연, 김태호, 문부일, 박경희, 윤혜숙 작가가 ‘알바’라는 키워드로 함께 작업한 작품집이다. 청소년 인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아르바이트를 하는 아이들의 숫자는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지만, 정작 아르바이트하는 아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작품 속에서 많이 다뤄지지 않았다. <알바의 하루>에서는 미래 세계에서 적성에 따라 주어진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앨런, 왕따 피해와 가해로 얽힌 두 친구의 신의 한 수와도 같은 알바, 왕곡동 혼밥족을 사로잡은 밥도둑 반찬가게의 배달 이야기, 북한 이탈 청소년의 고군분투 알바기,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알바왕 ‘최선’의 다양한 알바 체험 등 여러 모습의 알바 이야기들을 담아냈다.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으로 이미 출판콘텐츠로서의 가능성과 우수성을 입증받은 작품들이기에 더욱 믿음이 간다. 다섯 가지 색깔로 담아낸 청소년 알바의 세계 아르바이트 하면 안타깝게도 비정규직의 최전방, 저임금과 체불, 부당노동 등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지 모른다. 그만큼 법이라든지 사회 정책적 보호와는 거리가 먼 세계이지만 그 작은 사회 안에서 아이들은 노동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받고 그 안의 사람들과 부대끼고, 배우며 자란다. 책 속에서는 이런 아이들이 처한 리얼한 현실은 물론 그러한 사람살이의 세세한 속살들까지 문학적으로 형상화해 ‘의미’는 물론 읽는 ‘재미’ 또한 놓치지 않았다. 작가들은 현실과 상황이 어렵더라도, 어른들의 요구와 핍박이 부당할지라도 아이들은 한 순간도 아무렇게나, 대충대충 살고 있지 않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야기를 완성해나갔다. 반려동물 관리사 - 김소연 때는 2059년, 인공지능 시스템에 특이점이 온다던 2045년 이후로 15년이나 더 지난 미래이다. 주인공 앨런이 사는 세상은 인공지능 컴퓨터 혹은 로봇 시스템이 인간 사회 곳곳에 빠르고 조용히 스며들어 삶의 방식이 인공지능 시스템 위주로 재편되어 있는 곳이다. 사람들은 알면서, 혹은 모르면서 변해 가는 세상에 순응해 갈 뿐이다. 인공지능의 도움이나 지시 없이 하루를 보내는 건 상상할 수 없게 된 세상 속, 인간의 적성이나 직업도 빅데이터가 찾아주는 현실 속에서 앨런은 점점 소외되어가는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놓지 않는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직업 중 삼분의 일을 가져가버린 시대. ‘인간’으로 고민하고 방황하는 앨런을 따라가다 보면 미래시대를 엿보는 즐거움까지 덤으로 선사한다. 신의 알바 - 김태호 거미줄처럼 금이 간 핸드폰 액정 수리비 때문에 알바를 구하게 된 ‘수민’. 수민은 알바 소개소에서 중학교 때 친구인 ‘영지’를 만난다. 중학교 때 전학을 간 이후로 보지 못했던 영지는, 전과 달라진 게 없다. 햄버거 가게에서 메뉴 이름만 대면 곧장 사다 바치고, 어깨를 힘으로 찍어 누르면 ‘움찔’하고 꼼짝하지 못한다. 그럼 그렇지, 한번 먹잇감은 영원한 먹잇감 아닌가. 수민은 알바 소개소의 일거리를 영지에게 넘기고, 알바비는 자신이 챙긴다. 이런 신의 알바가! 영지가 며칠만 더 고생하면 핸드폰 액정을 고칠 수 있겠다 싶은 찰나, 갑자기 영지는 연락두절이 되어버리고 수민이는 꼼짝없이 영지가 하던 일을 해야만 하는 상황. 물건을 전달할 장소에는 경찰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알고 보니 이 일은 보이스피싱에 관련된 카드 전달 알바였던 것이다. 영문을 몰라 하며 당황하는 수민이 앞에 나타난 영지…. 수민이에게 당하지 않으려면 돈을 벌어야 하는 영지였기에, 수많은 알바를 했던 경험으로 이 일이 위험한 일이라는 것을 알았던 영지로서는 수민이가 스스로 올가미에 빠지게 되는 것을 가만 두고 볼 수 있는 그야 말로 ‘신의 알바’였던 것. 상반된 처지의 두 친구가 서로 ‘신의 알바’라 칭하는 역전된 상황이 문학적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밥도둑을 기다리며 - 문부일 ‘밥도둑 반찬’ 가게를 운영하는 탄호네. 왕곡동 대장금 엄마를 도와 탄호는 자전거로 반찬 배달을 다닌다. 엄마는 포스트잇 메모를 반찬통에 붙이는 힐링 감성 마케팅으로 왕곡동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탄호는 엄마를 도와 성실하게 반찬 배달을 하면서 혼자 사는 손님들의 이야기 폭탄을 맞으며 즐겁게 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일주일에 세 번이나 없어진 반찬 도둑을 잡으려다 왕곡동 대표 싸가지 ‘민주’ 누나를 만나게 되고, 비슷한 처지의 누나에게 동질감을 느끼며 가까워지게 된다. 누나는 자신이 힘들었던 만큼, 둘레 이웃을 살뜰히 돌보는 따뜻한 마음씨의 소유자. 함께 반찬 배달을 하던 탄호와 누나는 ‘밥도둑 반찬’의 손님이었던 고시생 아저씨의 외로웠던 삶에 용기를 가지고 불쑥 끼어들어 서로에게 든든한 지지자가 되어간다. 엄마의 과로로 갑자기 영업을 중단할 위기에 처한 ‘밥도둑 반찬’의 행로에 급브레이크를 걸며 대타가 되어준 누나와 아저씨! 외롭고 고달픈 삶을 살던 이들이 ‘밥도둑 반찬’을 위해 발 벗고 나서는 모습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바퀴벌레 - 박경희 ‘북한이탈 청소년’인 연수는 북에 식구들을 두고, 홀로 탈북의 모진 과정을 거쳐 남한에 정착했다. 남한에 정착한 뒤로 연수는 학교를 다니면서도 아르바이트를 2개씩이나 하면서 악착같이 돈을 모은다. 혼자만 남한에 왔다는 죄책감만큼 북에 두고 온 식구들의 생활비와 아픈 엄마의 수술비를 마련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이다. 학교를 마치고는 인사동 옷가게에서 점원으로 일을 하고, 저녁에는 ‘불나방’이라는 술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 고등학생인 연수지만 고향 언니의 주민증으로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속이고 취업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하루 일을 마치고 파김치가 되어 바퀴벌레가 기어 다니는 열악한 원룸으로 돌아와 외로움에 몸서리치는 연수지만, 바퀴벌레보다 못한 자신의 처지에 비관하지 않고 이대로 살지는 않겠다는 결심을 다진다. 자신을 닦달해주는 선생님들과 학교 친구들을 의지하며 다시 한번 힘을 내는 연수를 보며 미성년과 여성, 북한 이탈 청소년이라는 여러 겹의 굴레를 짊어진 이들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를 갖는다. 최선의 알바 - 윤혜숙 가진 것도 없으면서 잘난 놈, 있는 놈부터 깔아뭉개는 허세를 장착하고 사람 속을 뒤집는 느물거림과 주접은 기본. 동생에게 돈 뜯어내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형과, 가난 때문에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연예인이 되기 위해 폭식과 토악질을 반복하면서 다이어트를 감행 중인 누나. 둘이 치는 사고를 감당하지 못하는 힘없는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최선’. 최선은 알바의 달인, 알바왕이다. 전단지 알바, 인센티브 특판 세일, 까대기, 고기 뷔페, 패스트푸드점, 편의점, 디저트 카페… 등 안 해본 알바가 없을 정도다. 은수라는 인기 유튜버와의 인터뷰에서 보여주는 주인공의 알바 이야기는 요즘 아이들의 알바 이력을 엿보는 재미 또한 선사한다. 형이 쳐놓은 돈 사고에, 누나에게 필요한 돈까지… 앞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처지이지만 자신의 현실에 든든하게 발 딛고, 건강하고 힘 있게 살아가는 최선의 당당함이 돋보인다. 알바의 최전선에 있을 아이들에게 보내는 응원의 박수 ‘청소년, 청년들이 알바를 하다가 고용주로부터 갑질을 당했다는 기사가 적지 않다.’ 알바의 하루 작가들은 청소년에게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해!’ 혹은 ‘아프니까 청춘!’이라는 말을 하는 눈치 없는 어른이기보다는 ‘젊어서 고생하면 늙어서 골병이 든다!’고 말해주는 어른이고 싶다. “청소년 알바에 가해지는 불합리한 처우나 부당한 시선, 그리고 간혹 벌어지는 끔찍한 폭력 등 우울하고 부정적인 이야기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다는 윤혜숙 작가의 말을 빌어, “지금도 알바의 최전선에서 점점 더 훌륭한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을 모든 최선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우리 청소년들이 사회에 첫 발을 딛고 사회를 알아가고, 배워 나가는 데에 너무 혹독한 환경이 아니기를…그 안에서의 보람과 즐거움, 노동의 가치를 즐겁게 체득해 나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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