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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급 만들기 세계사 750제 (2023년)
미래엔 / 최준채 (지은이) / 2021.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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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학습참고서
최준채 (지은이)
는 핵심 개념 정리와 고빈출문제로 내신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기출 분석문제집이다. 시험에 자주 나오는 유형을 분석하여 출제한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통해 내신 1등급의 노하우를 빠르게 터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핵심 개념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념 문제를 제시하고 자료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으로 링크하였다.Ⅰ. 인류의 출현과 문명의 발생 01 인류의 출현과 문명의 발생 단원 마무리 문제 Ⅱ. 동아시아 지역의 역사 02동아시아 세계의 형성 03동아시아 세계의 발전 04동아시아 세계의 변동 단원 마무리 문제 Ⅲ. 서아시아·인도 지역의 역사 05 서아시아의 여러 제국과 이슬람의 형성 06인도의 역사와 종교?문화 단원 마무리 문제 Ⅳ. 유럽·아메리카 지역의 역사 07 고대 지중해 세계 08유럽 세계의 형성과 동요 09 유럽 세계의 변화 10 시민 혁명 11 국민 국가의 형성과 산업 혁명 단원 마무리 문제 Ⅴ. 제국주의와 두 차례 세계 대전 12제국주의와 민족 운동 13두 차례의 세계 대전 단원 마무리 문제 Ⅵ. 현대세계의변화 14 현대 세계의 변화 단원 마무리 문제 [바른답·알찬풀이]내신 잡는 분석 기출 문제집, 1등급만들기세계사! 1. 핵심 개념과 시험에 나오는 자료로 개념 정리 학교 시험에 자주 나오는 핵심 개념과 자료를 친절하게 정리하여 핵심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핵심 개념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개념 문제를 제시하고 자료에 대한 이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으로 링크하였습니다. 2.분석 기출 문제 기출 문제를 분석하여 고빈출 유형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단답형과 서술형 문제의 대표 유형을 모아서 수록하였습니다. 3. 적중 1등급 문제 학교 시험에서 고난도 문제는 한두 문항씩 꼭 출제됩니다. 등급의 차이를 결정하는 어려운 문제도 자신 있게 풀 수 있도록 응용력과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고난도 문제로 구성하였습니다.
집으로 가는 23가지 방법
서유재 / 김혜진 (지은이) / 2020.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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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김혜진 (지은이)
바일라 9권. 불안정한 십 대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 온 김혜진 작가의 장편소설. 태어나면서부터 내내 아파 입원과 퇴원을 반복하는 언니와 대학생 오빠, 엄마 아빠가 ‘나’의 가족이다. 나는 고등학교 진학한 지 한 달 된 그해 봄, 외할아버지의 도움으로 이사를 하게 된다. 언니는 이사를 계기로 아끼던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고 그중에는 ‘그 인형’도 포함되었다. 내가 언제나 갖고 싶어 했던 ‘그 인형’을 온라인 중고물품 숍에 내놓으면서 언니는 ‘반드시 손 편지를 써야 할 것’이라는 조건을 달고 그 인형은 ‘네이’라는 이가 가지게 된다. 그런 어느 날, 병원에 있어야 할 언니가 사라졌다. 네이와 함께. 언니와 네이는 어떻게 된 걸까? 집으로 가는 방법을 기록하기 시작한 그해 봄 ‘네이’, ‘모’와 함께했던 따듯하고 다정한 순간들에 관한 이야기가 펼쳐진다.집으로 가는 23가지 방법 7 글쓴이의 말 185나누기 위해 갖고 가지기 위해 나누는 사람들 “우리 셋의 공통점을 알 것 같았다. 알아보고 모으려 한다는 것. 물건을, 문장을, 길을.” 새로운 길을 찾는 ‘나’ - “집에 가는 길을 찾고 있어.” : ‘새로운 길로 갈 것, 반복하지 않을 것.’ 오로지 조건은 하나. 새로운 길을 찾고 수집하고 기록한다. 지하철과 버스, 차가 들어갈 수 없는 골목의 이름들 하나하나, 무궁무진한 경우의 수들에도 불구하고 결국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나온다. 내가 정말 찾아 갖고 싶은 길은 어디에 있을까? 갖기 위해 글로 적어 기록하는 ‘모’ - “스케치 하고 있어. 문장으로.” : ‘가지기 위해’ 쓰고 또 쓴다. 분명한 자기만의 세계를 가지고 있다. 글만큼 그 세계를 정교하게 나만의 것으로 담아줄 수 있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남의 얘기 하는 걸 싫어하고 큰 목소리나 반말로 말하거나 맞춤법을 틀리는 사람을 싫어한다. 건물들, 사람들, 나무들, 보이는 모든 걸 써서 가진다. 물건을 수집하는 ‘네이’ - “그냥 잠깐, 맡은 거라고 생각해.” : 우리 모두가 좋아한 ‘네이’는 오래된 시장과 재개발을 앞둔 동네들을 돌아다니며 낡거나 버려진 물건들의 특별함을 발견해 내는 재주를 가졌다. 언젠가 빈티지 가게를 열고 싶은 네이. 하지만 네이는 아무리 어렵게 구한 물건이라도 정작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저 잠시 맡아둔 것일 뿐.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으로 들어가는 23가지 방법 불안정한 십 대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려내 온 김혜진 작가의 신작 장편소설. 가족 중에 아픈 사람이 있다는 것, 죽음의 그림자가 도사린 일상을 함께하는 것은 모두를 외롭게 한다. 언제나 서로의 기색을 살피고 배려하면서 정작 자신의 마음은 들여다볼 엄두를 내지 못하는 가족이 기꺼이 의기투합하는 순간은, 가족 모두의 취미생활이기도 한 ‘길’을 찾을 때와 언니를 병원에 입원시킬 때다. 구글 어스와 내비와 여행자안내소의 지도를 통해 미드와 영드의 배경 속으로 들어가 보고 주말 경조사의 좌표를 확인하는 동안 서로의 안녕에 눈을 맞추는 풍경이 작가 특유의 속삭이듯 담담한 문체와 어우러지면서 천천히, 그러나 깊게 마음을 흔든다. 내내 집으로 가는 새로운 길을 찾아 헤매던 주인공을 통해 작가가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 “나는 결국은 집으로 돌아갈 것이다”라는 주인공의 말이 아니더라도, 다정하고 아름다운 ‘나’의 봄과 여름의 풍경과 기억을 통해 독자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는 이것이 아닐까? ‘일상을 성실하게 챙기고 나의 마음이 어디로 향하는지 잘 살피되, 이 모든 것의 처음과 끝이 결국은 가족임을 잊지 말 것.’어디에도 너무 많은 에너지를 쓰지 말고 무엇에도 마음을 깊이 주지 말 것.물건이든 사람이든, 어느 순간엔 모두 버리고 달려가야 할지도 모르니까. 괜히 마음을 주었다간 다 버려야 할 때 너무 슬플 테니까.마음을 잘 다져 놓을 것. 딱딱하게, 정말로 슬픈 일이 생겼을 때 깨져 버리지 않도록. 무너지지 않도록. -본문에서- “오래되고 깨끗한 것들을 보면 기분이 묘해. 내가 가질 수 없는 것들이 생각나.”
고등 영어 1등급 서술형 (2019년)
꿈을담는틀(학습) / 홍웅기 (지은이) / 2019.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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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담는틀(학습)
학습참고서
홍웅기 (지은이)
내신 등급을 결정하는 서술형 문제 대비서다. 고1, 고1, 고3 전 학년 서술형을 대비할 수 있다. 학교 시험과 유사한 서술형 문제의 단계별 풀이 전략을 제공하며, 고1, 고2, 고3, 학평.모평.수능 기출 지문을 활용한 실전 테스트로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PART 1 Chapter 1 동사의 종류 Chapter 2 동사의 시제와 조동사 Chapter 3 수동태 Chapter 4 to부정사 Chapter 5 동명사, 분사 Chapter 6 비교구문 Chapter 7 접속사와 전치사 Chapter 8 관계사 Chapter 9 특수구문 PART 2 서술형 실전 테스트 1회_고1 서술형 실전 테스트 2회_고1 서술형 실전 테스트 3회_고1 서술형 실전 테스트 4회_고1 서술형 실전 테스트 5회_고2 서술형 실전 테스트 6회_고2 서술형 실전 테스트 7회_고2 서술형 실전 테스트 8회_고2 서술형 실전 테스트 9회_고3 서술형 실전 테스트 10회_고3 서술형 실전 테스트 11회_고3내신 등급을 결정하는 서술형 문제 대비서 >> 특이사항 고1, 고1, 고3 전 학년 서술형 대비용 단계별: 학교 시험과 유사한 서술형 문제의 단계별 풀이 전략 제공 수준별: 고1, 고2, 고3, 학평·모평·수능 기출 지문을 활용한 실전 테스트로 수준별 학습 가능 >> 추천대상 내신 1등급을 목표로 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추천합니다. 서술형이 막막하기만 한 고1, 고2, 고3 고등 전 학년 서술형 대비용
너에게서 온 봄
단비청소년 / 박지숙 (지은이), 안병현 (그림) / 2022.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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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청소년 문학
박지숙 (지은이), 안병현 (그림)
청소년들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성장소설 <너에게서 온 봄>은 아름답게만 보이던 사랑의 다른 모습을 맞딱드린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딱 하룻밤 사랑을 나누었는데 임신이 된 것 같아 공황상태에 빠진 이나와 현태, 랜덤 채팅으로 여자 친구를 찾으려다가 몸캠피싱을 당하게 된 우석, 사랑과 집착 사이 어딘가에 서 있는 준혁, 사랑할수록 자기의 모습이 싫어지는 지유. 작가는 달콤하게만 보이지만 알고 보면 쓰기도 한 사랑을 이야기한다. 지금, 우리 청소년들의 사랑을 고스란히 담은 소설은 사랑에 아파하는 친구들에게 따듯한 위안이 될 것이다.첫 번째 이야기 : 3분 두 번째 이야기 : My Hot Girl 세 번째 이야기 : 너에게서 온 봄 네 번째 이야기 : 늑대의 고백“어쩌다 우리의 사랑은 ‘위기’가 되어 버린 걸까요?” 달콤한 사랑이 쓴맛으로 변하는 순간을 담다 딱 하룻밤 현태와 사랑을 나누었을 뿐인데, 이나는 매달 꼬박꼬박 찾아오던 생리를 하지 않는다. 이나에게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발랑 까진 애’로 보일까 봐 임신 테스트기를 사는 것조차 쉽지 않다. 현태는 이나를 위로하며 이나와 아기를 책임질 방법을 찾지만, 미성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거의 없다. 게다가 인터넷에서 미성년자 부모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어렵게 사는 모습 본 현태는 좌절한다. “1 더하기 1은 2가 되는 것처럼 무엇을 더하면, 무엇이 함께하면 더 힘이 세져야 마땅할 텐데, 미성년자와 미성년자 그리고 갓난아기의 합은 세상 최약체 팀이었다.”(47p) 우석이는 습관적으로 인터넷에서 야한 영상을 찾아본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들이 알려 줬던 랜덤 채팅에 가입하고, 한 여성의 메시지를 받는다. 그녀와 영상 통화를 하게 된 우석은 그녀에게 급속도로 빠져들고, 그녀가 시키는 대로 자신의 몸을 보여 준다. 그런데 친절했던 그녀는 우석이의 몸을 녹화했다며 돈을 보내지 않으면 그걸 가족들과 친구들에게 뿌리겠다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떨어져 죽는 것이 무서울까, 나의 엽기적 알몸을 다 본 친구들과 학교에 다니는 것이 더 무서울까? 답은 바로 나왔다. 남들의 웃음거리가 되느니 차라리 죽는 것이 나았다. 모든 이들 이 나를 비웃을 내일을 진정 맞이하고 싶지 않았다.”(76p) 지우가 서울로 대학을 간 뒤, 준혁은 한순간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불안해진 마음을 감출 수 없었던 준혁은 지우에게 집착하게 된다. 지우가 누구와 있는지, 몇 시에 집에 들어가는지, 다른 남자와 함께 있는 건 아닌지 의심하던 준혁은 결국 지우의 대학교까지 찾아간다. 그곳에서 지우가 다른 남자와 대화하는 것을 본 준혁은 신경질을 내며 폭력적인 모습을 보인다. “지우는 절대 뺏길 수 없는 존재였다. 지우는 온전히 자기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지우가 머릿속으로 준혁이 아닌 다른 남자를 상상하는 것조차도 용납할 수 없었다.”(102p) 학교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인 지유는 하준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져들었다. 하준과 가까워지면서 지유는 하준이 먹고 싶은 것, 하고 싶은 것을 함께하고 싶다. 무조건 하준에게 맞춰주면서라도 하준과 사귀고 싶다. 게다가 자기의 큰 덩치와 두꺼운 허벅지도 하준이 싫어할 것만 같아 자꾸만 자기의 모습을 감춘다. “자꾸 본인이 가진 것들을 지우다 보니, 자기다운 것이 하나도 남지 않았다. 심지어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슬프지도 않았다. 그 모든 것을 버리고라도 하준의 마음에 들고 싶었으니까.”(158p) “우리의 사랑은 다시 봄날을 맞이할 수 있을까요?” 또다시 사랑을 맞이할 청소년에게 보내는 응원 작가는 청소년들에게 계속 사랑하라고 말합니다. 살아가며 계속 사랑을 배워야 한다고요. “인생이 전반적으로 뭐 하나 쉬운 일이 없지만, 사랑만큼 내 마음대로 안 되는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사랑은 계획하거나 목표를 정한다고 이뤄질 수 있는 일이 아니니까요. 하지만 그럴수록 우리는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자전거 타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말이에요. 내 마음을 전달하는 법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법도, 심지어 이별을 견디는 법도요.”(작가의 말 중에서) 이나와 현태는 사랑에는 무거운 책임도 있다는 걸 알게 되고, 우석이는 욕망과 사랑을 구분할 줄 알게 됩니다. 준혁은 자기가 집착하던 모습을 직면하고, 사랑이 끝났다는 것을 인정합니다. 지유는 자기의 모습을 속이면서까지 사랑할 필요는 없다는 걸 알게 되지요. 위태로운 상황 속에 아이들은 사랑의 새로운 모습을 배웁니다. 작가는 시린 계절을 넘어 따스한 봄을 향해 가는 아이들을 응원합니다. 언젠가 또다시 사랑에 찬 바람이 불겠지만, 기꺼이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아이들의 마음속에 싹트고 있다고 말이지요.
세계지리를 보다 2 : 유럽, 서남아시아
리베르스쿨 / 박찬영.엄정훈 지음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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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
청소년 인문,사회
박찬영.엄정훈 지음
세계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지리 교사(전국지리교사모임 회원)와 세계 곳곳의 땅을 직접 밟은 언론인 출신 저자가 세계지리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눈을 떼기 힘들게 만드는 화보, 그림, 지도 등과 다양한 배경 지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세계지리를 소개하고 있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2권은 유럽과 서남아시아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각 장의 앞부분에서는 각 대륙의 지형과 기후, 산업, 종교, 문화 등에 관해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다음 나라별로 묶어 각 나라의 지형과 기후, 자연환경과 같은 지리적 특성이 어떻게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와 연관되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6장 유럽 연합으로 우뚝 선 유럽 1 일찍 산업화하다 | 유럽 국가들 · 하나의 유럽, 하나의 시장, 하나의 통화 · 영국에서 산업 혁명의 꽃이 피다 · 농업 중심의 사회에서 공업 중심의 사회로 · 왜 서부 유럽에서 혼합 농업이 발달했을까? · ‘자유의 신’을 위한 유럽의 축제 문화 2 천사들의 땅 | 영국 · 해가 지지 않는 나라 · 런던의 오래된 거리를 누비다 · 영국에서는 운전석이 오른쪽에 있는 이유 · 런던은 안개에 젖어 · 멕시코 만류의 비밀 · 세계의 시간이 시작되는 곳, 그리니치 천문대 3 유니언 잭 아래 모이다 | 웨일스,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 골프가 처음 시작된 곳, 스코틀랜드 · 프린스 오브 웨일스 · 에메랄드 섬, 아일랜드 · 영국 국기는 왜 ‘유니언 잭’으로 불릴까 4 아름다움에 목마른 땅 | 프랑스 · 영국과 프랑스를 잇는 길 ·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파리 · 천국의 뜰, 샹젤리제 거리 · 아름답게 만드는 법을 아는 사람들 · 눈부신 지중해의 도시들 5 작지만 강한 나라 | 베네룩스 3국 · 유럽의 묘지, 벨기에 · 세계에서 국민 소득이 가장 높은 룩셈부르크 · 낮은 땅, 네덜란드 6 하늘의 땅 | 스위스, 오스트리아 · 알프스의 나라 · 스위스를 독립시킨 빌헬름 텔 이야기 · 전쟁에서 비켜난 군사 강대국 · 국토의 80%가 산지인 오스트리아 7 유럽의 머리와 모자 | 스페인, 포르투갈 · 스페인 안의 작은 영국, 지브롤터 · 무어 인의 아름다운 궁전, 알람브라 · 코르크나무와 올리브의 열병식 · 파리 같은 분위기의 마드리드 · 중세 유럽의 도시, 리스본 8 장화 모양의 반도 국가 | 이탈리아 · 교황의 나라, 바티칸 · 살아 있는 박물관, 로마 · 폼페이 최후의 날 · 가곡의 고향, 나폴리와 카프리 · 물 위의 도시, 베네치아 · 르네상스의 발상지, 피렌체 9 맥주와 자동차의 나라 | 독일 · 병정과 가곡의 조화 · 맥주를 물처럼 마시는 독일 사람들 · 라인 강을 따라서 · 세계 제일의 자동차 강국이 된 독일 10 북유럽의 지중해 | 북해와 발트 해에 접해 있는 나라들 · 인어 공주가 사는 덴마크 · ‘얼음의 땅’ 그린란드와 ‘화산의 땅’ 아이슬란드 · 카약의 원조, 에스키모 · 고래의 등과 배, 스칸디나비아 반도 · 세계를 움직인 스칸디나비아 사람들 · 빙하가 만든 작품, 피오르 · 지구의 북쪽 끝에서 행방불명이 된 남자 · 한밤에도 태양이 뜨는 땅, 노스 곶 · 산타클로스가 사는 핀란드 11 과거의 영광이 서린 땅 | 그리스, 터키 · 신들의 나라, 그리스 · 소가 지나간 보스포루스 해협 · 블루 모스크, 갈라타 다리, 돌마바흐체 궁전 · 베일에 가린 여성들 · 아시아와 유럽의 징검다리, 소아시아 · 신비의 땅, 카파도키아와 파묵칼레 12 도약의 변화를 맞이하다 | 동부 유럽 · 빈약한 자원, 부진한 공업 · 유럽의 곡물 창고였던 동부 유럽의 농업 · 전쟁의 무대가 되었던 폴란드 · 프라하에서 길을 잃다 · 배고프지 않은 나라, 헝가리 · 드라큘라의 고향, 요구르트의 고장 · 여섯 나라로 나누어진 유고슬라비아 7장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땅, 서남아시아 1 다섯 바다 안의 육지 | 서남아시아 · ‘인샬라’, 신이 원하신다면 · 자연환경에 적응한 유목과 오아시스 농업 · 땅 밑에 가득한 석유 2 성서의 땅 | 시리아, 이스라엘, 이라크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다마스쿠스 · 성스러운 땅, 팔레스타인 · 사해가 죽어 가다 · 그리스도가 태어난 ‘정확한 지점’ · 예수와 무함마드가 승천한 예루살렘 · 에덴의 정원이 있던 곳 · 니네베와 바빌론이 있었던 나라, 이라크 3 검은 황금이 흐르는 사막 | 사우디아라비아, 아랍 에미리트, 예멘, 이란 · 다민족 문학의 결정체, 아라비안나이트 · 이슬람교의 종주국, 사우디아라비아 · 사막의 신기루, 아랍 에미리트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주거지, 예멘의 사나 · 페르시아 제국의 후예, 이란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전국지리교사모임 회장 추천도서!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로 풀어 쓴 세계지리의 모든 것! 이것이 바로 살아 있는 세계지리 여행!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세계사를 보다’, ‘한국사를 보다’ 시리즈에 이어 출간된 ‘세계지리를 보다’ 시리즈에는 초중고세계지리 교과 내용이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로 재미있고 쉽게 소개되어 있다. 대륙별·나라별로 주제를 정해 풀어 써서 세계 여행 안내서로도 손색이 없게 구성했다. 현장에 직접 와 있는 듯한 생생한 화보, 본문 내용을 충실히 뒷받침해 이해를 돕는 그림, 지도 등과 다양한 배경지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각 나라의 지형과 기후, 자연환경과 같은 지리적 특성은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와 연계해 그 관련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 궁금해하기 쉬운 지리 상식은 ‘생각해 보세요’ 코너에서 본문 내용과 연계해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했다. 『세계지리를 보다』는 세계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지리 교사(전국지리교사모임 회원)와 세계 곳곳의 땅을 직접 밟은 언론인 출신 저자가 세계지리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세계지리는 지구촌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다. 달리 이야기하면 세계지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상식에 가깝다. 지리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이자 우리가 부딪히며 살아가야 할 곳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세계지리를 보다』2권은 유럽과 서남아시아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각 장의 앞부분에서는 각 대륙의 지형과 기후, 산업, 종교, 문화 등에 관해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그다음 나라별로 묶어 각 나라의 지형과 기후, 자연환경과 같은 지리적 특성이 어떻게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와 연관되는지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이렇듯 ‘세계지리를 보다’ 시리즈는 학생들의 세계지리 학습과 현장 답사 여행을 위해 집필되었지만, 일반인들도 세계지리와 문화유산에 관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교양을 쌓기에 손색이 없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간접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생생한 사진과 흥미로운 지구촌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값비싼 어학연수나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에서 느낄 수 없는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계지리를 보다』의 3대 특장점 1. 화보와 그림 - 현장 체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사진과 그림들을 실었다. 2. 말풍선 지도 - 지도에 요약정리 말풍선을 넣어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3. 스토리텔링과 생각해 볼 문제 - 배경 이야기와 평소 궁금해하던 지리 상식을 재미있게 풀어 썼다.
웰컴, 마이 퓨처
비룡소 / 양호문 지음 / 20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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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양호문 지음
블루픽션상 수상작 <꼴찌들이 떴다!>의 작가 양호문의 작품으로, 꼴찌에 천덕꾸러기 공고 3학년 네 녀석들이 막노동판에 내몰려 경험하게 되는 텁텁하면서도 달콤한 세상살이를 그린 소설이다. 작가는 주인공 세풍을 통해 별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10대의 모습을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담담하게 그려냄으로써 우리 사회, 특히 어른들의 반성을 요구하며 풍자한다. 블루픽션 시리즈 53권. 세풍은 아버지 없는 하늘 밑에서 동생보다 더 동생 같은 형과, 가난 속에 힘겹게 하루하루의 삶을 이어가는 엄마, 누나와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의 일진 차도민 패거리와 맞붙어 싸우게 되고, 여러 고민 끝에 자퇴하고 학교 밖으로 나온다. 어려운 집안 살림을 돕기 위해 좌충우돌 세상살이에 몸을 던진 세풍은 이삿짐센터 배달, 구슬 꿰기, 식당 배달원에 술집 안주거리 배달까지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한다. 험한 현실 속에서도 세풍은 엄마와 형과 살 수 있는 오순도순 살 수 있는 자기만의 인생을 포기하지 않는데….청소년 문학의 다이너마이트 블루픽션상 수상작 <꼴찌들이 떴다!>의 작가 양호문 신작 가짜 나이롱 인생들은 가라! 진짜들이 떴다! 인생이 불량해 보이냐? 그래도 나에겐 해피 데이라고! 2008년 <꼴찌들이 떴다!>로 제2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양호문의 신작 소설 <웰컴, 마이 퓨처>가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속도감 넘치는 문장과 뒤를 궁금하게 하는 이야기 전개가 압권이었던 전작 <꼴찌들어 떴다!>는 꼴찌에 천덕꾸러기 공고 3학년 네 녀석들이 막노동판에 내몰려 경험하게 되는 텁텁하면서도 달콤한 세상살이를 그린 소설로, '청소년 문학의 다이너마이트'라는 평을 얻으며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한껏 받고 있다. 양호문은 이번 신작에서도, 청소년에 대한 특유의 애정과 사랑으로 주목받지 못하는 그림자의 아이들에게 따듯한 위로와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며, 위선과 거짓으로 물든 '나이롱 인생'을 사는 어른들의 면면을 풍자한다. 아버지 없는 하늘 아래, 지적장애를 가진 형과, 엄마 누나와 살아가는 고2 소년 세풍은 일찌감치 학교를 자퇴하고, 학교 밖 세상으로 나온다. 근근이 등하교를 하며 버텨 내던 학교생활을 접고 본격적으로 세상으로 뛰어든 세풍의 좌충우돌 세상살이는 녹록치 않다. 이삿짐센터, 인조 진주 구슬 꿰기, 병원 앞 식당 배달, 호프 집 안주 배달 등 여러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며 세상 끝에 혼자 선 듯한 쓴맛을 경험한다. 하지만 마음만은 세풍이 맞닥뜨리는 나이롱환자 행세를 하며 누워 있는 어른들보다 더 진짜배기다. "가난한 집안, 불우한 환경, 연속되는 불행,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과 당당히 맞서는 인물.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는 빈털터리요, 못난이요, 학교 성적마저도 꼴찌지만 결코 기죽지 않고 용감히 미래를 맞이하는 인물. 그 인물의 고단한 생활을 그려 보여 줌으로써 우리 청소년들의 가슴속에 삶에 대한 용기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심어 주고 싶었다."는 작가의 말처럼 10대 독자들은 세풍을 통해 당당하게 자신의 인생을 걸어 나가는 건강한 미래를 그려 보고 용기와 위로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슬아슬해도 괜찮아, 그래서 살 만하다고! 길 밖에서 또 다른 길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이야기 학교 안이 인생의 모든 건 아니다. 양호문이 그간 소설 속에 그려내는 10대들은 이미 선배들이 정해 놓은 길을 고스란히 되짚어 걸어가는 컨테이너 벨트 위의 아이들이 아니다. 평범한 중산층에 들지 못하고 학교 정규 교육의 테두리마저 벗어난 10대들이 할 수 있는 일들은 한정적이다. 세풍이 겪어 나가는 일들은, 단순한 하루하루의 아르바이트를 넘어서, 과연 내가 뭘 할 수 있을까 하는 세풍의 진지한 고민의 산물이다. 이 모든 경험들의 모습은 작가의 촘촘한 실제 경험과 맞닿아 있다. 다양한 일들을 하며 겪어낸 작가의 실제 경험들이 글 속에 투영되어 학교 안에 갇힌 10대들이 아니라 오늘도 배달 가방을 오토바이에 싣고 목숨을 담보로 도로를 활주하는 아슬아슬한 10대들에게 애정 어린 시선을 둔다. 작가에게는 "저놈들, 교통법규도 모르는 놈들"이라는 어른들의 핀잔을 들어야 하는 존재들이 아니다. 하루를 '연명'하면서도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과 하고 싶은 것에 대한 고민을 치열하게 일구어내는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그래서 아름다운 10대인 것이다. 나이롱 어른들은 가라! 진짜배기 10대들이 나아간다! 소설 속에는 그야말로 '미숙한' 10대들의 분노를 자아내는 '성숙하기 그지없는' 어른들이 등장한다. 나이롱환자 행세를 하며 외상 음식값을 떼먹는 사기꾼에, 그에 더하여 외상값을 못 받아 오면 아르바이트비에서 음식값을 깎아 버리는 주인, 무조건 시간 내에 물건을 배달하도록 속도위반을 강요하는 악덕 사장까지, 돈 떼먹고, 불법 아르바이트까지 종용하는 어른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못나다'. 제대로 대우해 주지 못하면서 10대 노동력을 이용해 먹는 나이롱 가짜 어른들의 모순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10대들의 어려운 처지를 이용하려는 어른들의 일그러진 욕심으로 상처까지 받게 된다. 작가는 세풍을 통해 별다른 선택을 할 수 없는 10대의 모습을 너무나도 사실적이고 담담하게 그려냄으로써 우리 사회, 특히 어른들의 반성을 요구하며 풍자한다.
세계지리를 보다 3 : 아메리카,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리베르스쿨 / 박찬영.엄정훈 지음 / 2012.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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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
청소년 인문,사회
박찬영.엄정훈 지음
세계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지리 교사(전국지리교사모임 회원)와 세계 곳곳의 땅을 직접 밟은 언론인 출신 저자가 세계지리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눈을 떼기 힘들게 만드는 화보, 그림, 지도 등과 다양한 배경 지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세계지리를 소개하고 있어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3권에는 광대한 아메리카 대륙과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뽐내는 오세아니아와 남극, 북극에 관한 내용이 알찬 자료들과 함께 담겨 있다. 학생들의 세계지리 학습과 현장 답사 여행을 위해 집필되었지만, 일반인들도 세계지리와 문화유산에 관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교양을 쌓기에 손색이 없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6장 영토의 확장으로 이루어진 미국과 캐나다 1 우리는 앵글로아메리카! | 미국, 캐나다 · 세계에서 가장 큰 식량 창고 · 자원과 공업의 하모니 2 13의 연합과 늪지에 세운 도시 | 워싱턴에서 필라델피아까지 · 헝겊 나라의 성조기 아저씨 · 13개의 줄과 50개의 별 · 세상에서 가장 흔한 지명, 워싱턴 · 워싱턴 최고의 건축물, 국회 의사당 · 백악관과 링컨 기념관 · 아나폴리스와 볼티모어 · 피츠버그와 필라델피아 3 엠파이어 스테이트와 양키의 땅 | 뉴욕, 뉴잉글랜드 · 하늘로 향한 도시, 뉴욕 · 작은 고추가 맵다, 뉴잉글랜드 4 다섯 개의 큰 웅덩이 | 오대호 · 천둥의 소리, 나이아가라 · 다섯 개의 호수 · 햄버거를 덜 먹으면 지구가 살아난다? 5 물의 아버지와 꽃의 땅 | 미시시피 강, 플로리다 · 미국 최대의 강, 미시시피 강 · 미시시피 강이 지나는 도시들 · 겨울철 휴양지, 플로리다 · 동물 뼈와 껍데기로 만들어진 땅 · 세계에서 가장 큰 석회 동굴 6 역마차야 달려라 | 콜로라도 주, 애리조나 주, 유타 주 · 금과 은 사냥에 나서다 · 검은 황금도 찾다 · ‘신들의 정원’을 품은 로키 산맥 · 거대한 신의 협곡, 그랜드 캐니언 · ‘작은 바다’가 있는 유타 주 · 세계 최초의 국립 공원, 옐로스톤 7 동화 속 나라 같은 곳 | 캘리포니아, 알래스카, 하와이 · 제일가는 것이 많은 캘리포니아 · 일 년에 400일이 맑은 곳, 로스앤젤레스 · 언덕 위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 720만 달러에 구입한 알래스카 · 외톨이 섬들의 모임, 하와이 제도 8 담장 없는 이웃 | 캐나다 · 캐나다 속의 프랑스, 퀘벡 · 캐나다의 빅 벤 · 나무의 나라, 얼음의 나라 7장 보존과 개발의 딜레마, 라틴 아메리카 1 고산에서 피어난 꽃 | 인디오 문화 · 유럽이 라틴 아메리카를 뒤섞다 · 플랜테이션 농장에 맺힌 눈물 · 자원 개발과 환경 문제의 딜레마 2 전쟁 신의 나라 |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 멕시코와 뉴멕시코 · 라틴 아메리카의 주인공, 메스티소 · 덥지도 춥지도 않은 멕시코시티 · 가깝지만 먼 곳, 대서양과 태평양 · 대서양과 태평양을 연결한 파나마 운하 · 열대 지역에서 피어난 마야 문명 3 해적의 바다 | 카리브 해 · 해적 대신 휴양객이 붐비는 카리브 해 · 버뮤다 삼각 지대의 미스터리 · 카리브 해의 검은 진주, 쿠바 · 콜럼버스가 잠들어 있는 아이티 섬 4 엘도라도를 찾아서 | 남아메리카 북서 해안의 국가들 · 엘도라도의 땅과 작은 베네치아 · 적도의 나라, 에콰도르 · 마추픽추의 나라, 페루 · 아기 예수의 경고, 엘니뇨 · 독립운동가의 이름을 딴 볼리비아 5 커피와 축제의 나라 | 브라질 · 세계 최대의 아마존 강 · 탐욕이 아마존을 먹어 치우고 있다 · 고무와 커피가 들려주는 이야기 · 축제의 도시, 리우데자네이루 6 은의 나라와 세로로 길게 늘어선 나라 | 남아메리카 남부 국가들 · 육류의 나라, 아르헨티나 ·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 나라, 우루과이 · 길쭉한 나라, 칠레 · 남아메리카의 남단, 마젤란 해협 8장 끊임없는 갈등의 현장, 아프리카 1 열강들이 갈라놓은 메마른 대륙 | 유럽의 식민 지배와 사막화 · ‘순수의 땅’에 지을 수 없는 상처를 긋다 · 이동식 화전 농업이 열대림을 파괴하다 · 사하라 남부에 불어닥친 모래바람 2 인간이 만든 산 | 이집트 ·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 이집트는 나일 강의 선물 · 문명이 문명을 삼키다 · 알렉산드리아와 카이로 3 아프리카의 지중해 국가들 | 리비아, 튀니지, 모로코 · 리비아의 대수로 공사 · 카르타고의 영광이 서린 튀니지 · 모로코의 고도 페스에서 노새를 타다 · 세계에서 가장 큰 사막, 사하라 사막 4 “혹시 리빙스턴 씨 아니세요?” | 중부 아프리카 · 에티오피아와 주변국들 · 사막의 항구, 말리의 팀북투 · 아프리카 최초의 공화국, 라이베리아 · 리빙스턴 씨 아니세요? 5 동물들의 천국과 금의 나라 | 케냐, 탄자니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 사바나 기후가 만든 자연공원 · 금과 다이아몬드의 나라, 남아프리카 공화국 · 희망을 안고 있는 케이프타운 9장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곳 | 오세아니아 1 양들의 천국, 오스트레일리아 · 동부 산지, 중앙 평원, 서부 고원 · 낙원이 된 유배지 · 목양과 목우, 토끼의 나라 · 어부지리로 수도가 된 캔버라 2 지구 최고의 낙원과 극지방 | 뉴질랜드, 태평양, 남극, 북극 · 세상에서 가장 건강한 나라, 뉴질랜드 · 식인종이 살았던 섬들 · 닮은 듯 다른 북극과 남극 · 서로 만날 수 없는 북극곰과 펭귄2012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전국지리교사모임 회장 추천도서!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로 풀어 쓴 세계지리의 모든 것! 이것이 바로 살아 있는 세계지리 여행! 독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세계사를 보다’, ‘한국사를 보다’ 시리즈에 이어 출간된 ‘세계지리를 보다’ 시리즈에는 초중고세계지리 교과 내용이 스토리텔링과 이미지로 재미있고 쉽게 소개되어 있다. 대륙별·나라별로 주제를 정해 풀어 써서 세계 여행 안내서로도 손색이 없게 구성했다. 현장에 직접 와 있는 듯한 생생한 화보, 본문 내용을 충실히 뒷받침해 이해를 돕는 그림, 지도 등과 다양한 배경지식을 담은 스토리텔링으로 교과서만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내용도 쉽고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다. 또한 각 나라의 지형과 기후, 자연환경과 같은 지리적 특성은 역사와 문화, 정치, 경제와 연계해 그 관련성을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평소에 궁금해하기 쉬운 지리 상식은 ‘생각해 보세요’ 코너에서 본문 내용과 연계해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했다. 『세계지리를 보다』는 세계지리를 가르치고 있는 현직 지리 교사(전국지리교사모임 회원)와 세계 곳곳의 땅을 직접 밟은 언론인 출신 저자가 세계지리를 알기 쉽게 풀어 쓴 책이다. 세계지리는 지구촌 일원으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반드시 필요한 과목이다. 달리 이야기하면 세계지리는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상식에 가깝다. 지리는 우리 주변의 이야기이자 우리가 부딪히며 살아가야 할 곳에 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세계지리를 보다』3권에는 광대한 아메리카 대륙과 갈등과 분쟁이 끊이지 않는 아프리카 그리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뽐내는 오세아니아와 남극, 북극에 관한 내용이 알찬 자료들과 함께 담겨 있다. 이렇듯 ‘세계지리를 보다’ 시리즈는 학생들의 세계지리 학습과 현장 답사 여행을 위해 집필되었지만, 일반인들도 세계지리와 문화유산에 관한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교양을 쌓기에 손색이 없는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통해 ‘간접 여행’을 다녀올 수 있을 것이다. 생생한 사진과 흥미로운 지구촌 이야기가 가득한 이 책을 읽다 보면, 값비싼 어학연수나 패키지 해외여행 상품에서 느낄 수 없는 기쁨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세계지리를 보다』의 3대 특장점 1. 화보와 그림 - 현장 체험 학습에 도움이 되는 생생한 사진과 그림들을 실었다. 2. 말풍선 지도 - 지도에 요약정리 말풍선을 넣어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3. 스토리텔링과 생각해 볼 문제 - 배경 이야기와 평소 궁금해하던 지리 상식을 재미있게 풀어 썼다.
우리 반 일용이
양철북 /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엮음 /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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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북
청소년 문학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 엮음
30년 동안 글쓰기회 선생님들이 교실과 교실 밖에서 만난 아이들 이야기다. 1983년부터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가 발행한 글쓰기회보에 실린 글을 전부 읽고 고른 것이다. 글쓰기회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최초의 이야기집인 셈이다. ‘1부 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아이’는 중등학생들 이야기이고 ‘2부 달팽이’는 초등학생들 이야기이다. 돌아가신 이오덕 선생님의 동무들이 쓴 글이라서 책에는 이오덕의 글쓰기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멋 부리지 않고 사람이나 사건을 자세히 관찰해 쓰는 글쓰기가 무척 인상적이다. 마치 옆 사람한테서 이야기를 듣는 듯하며, 세밀화를 보는 듯하다. 중학생부터 쉽게 읽을 수 있다. 머리글 아이들은 제 힘으로 자란다 - 구자행 1부 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아이 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아이 - 황금성 스승의 날 선물 - 이상석 아침 교문에서 - 원종찬 이 새끼 불량품이야 - 김명길 고3 학생은 사람도 아니다 - 김명길 학교에서 쓰면 안 될 말 - 김명길 콘돔 사건 - 구자행 특별 상담 - 구자행 아이들과 함께한 봉사 활동 - 구자행 부끄러운 이야기 - 김상기 호식이 이야기 - 김제식 가정 방문 간 이야기 - 정유철 조디 - 정유철 백일장 - 구자행 부자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못 느끼는 - 이상석 2부 달팽이 우리 반 민경이 - 이무완 미경이 - 탁동철 성준이 - 김광견 지훈이 - 이정석 아기를 업고 공부한 정임이 - 윤태규 민희 이야기 - 이주영 포도 두 송이 - 김현숙 재진이의 눈물 - 서정오 민지와 오빠 - 이데레사 형범이 - 김숙미 비 오는 미장원 놀이를 하는 유경이 - 김은주 친구 없는 미영이와 그림책 《알도》 - 강승숙 건형이와 함께 공부하기 - 강삼영 우리 반 창훈이 - 임기연 주은이와 - 김은주 마음을 바꿨어요 - 김숙미 용훈이의 두려움 - 이정호 선생님, 인사! - 공정현 몹쓸 짓 - 양정아 불편하다 - 신경혜 유진이 엄마 되기 - 양정아 일용이 - 김경해 나 같은 건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요 - 김은주 미영아, 꿋꿋하게 살고 있제? - 박선미 세희 - 김경해 수민아! 이제 친구들하고 놀아 - 김숙미 나는 우는 것들을 사랑하고 싶다 - 김구민 달팽이 - 이승희 어려운 처지에서도 제 힘으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아이들이 펼치는 ‘가슴 뭉클한 휴먼 드라마’ 제 손으로 도토리 주워서 할아버지 내복 사다 주는 남수, 들일하러 가는 엄마 대신 동생을 등에 업고 공부하는 정임이, 무릎 다친 아이 보고 같이 우는 재진이, 우리 오빠는 장애인이라고 또박또박 말하는 1학년 민지, 조금 모자란 동무 곁에서 함께 놀고 장난치며 웃는 형범이, 병원에 있는 엄마가 보고 싶어도 꾹 참고 비 오는 미장원 놀이하며 마음 달래는 유경이, 새엄마와 살다 혼자 남겨진 6학년 미영이…. 어려운 처지에서도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재지 않고,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제 힘으로 살아가는 아이들, 그 아이들을 믿어주고 기다려주고 아이들이 힘들 때 기댈 언덕이 되어주는 교사들의 이야기가 커다란 감동을 준다. 둘레에서 찾은 감동적인 이야기, 멋 부리지 않은 글쓰기, 세밀한 묘사 - ‘중학생부터 읽을 수 있는 에세이’ 30년 동안 글쓰기회 선생님들이 교실과 교실 밖에서 만난 아이들 이야기다. 1983년부터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이오덕 만듬)가 발행한 글쓰기회보에 실린 글을 전부 읽고 고른 것이다. 글쓰기회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은 최초의 이야기집인 셈이다. ‘1부 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아이’는 중등학생들 이야기이고 ‘2부 달팽이’는 초등학생들 이야기이다. 돌아가신 이오덕 선생님의 동무들이 쓴 글이라서 책에는 이오덕의 글쓰기 철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멋 부리지 않고 사람이나 사건을 자세히 관찰해 쓰는 글쓰기가 무척 인상적이다. 마치 옆 사람한테서 이야기를 듣는 듯하며, 세밀화를 보는 듯하다. 중학생부터 쉽게 읽을 수 있다.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가 30년 만에 처음으로 펴내는 아이들 이야기 《우리 반 일용이》에 실은 글은 1983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글쓰기회)에서 다달이 펴낸 「우리 말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 회보에서 가려 뽑은 교실 일기들이다. 글쓰기회는 1983년 이오덕 선생님을 중심으로 전국 초?중?고 선생님들이 모여 만들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기의 삶을 바로 보고 정직하게 쓰면서 사람다운 마음을 가지게 하고, 생각을 깊게 하고, 바르게 살아갈 수 있게 하기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고 있다. 《우리 반 일용이》는 글쓰기회 선생님들이 30년 동안 교실에서 만난 아이들 이야기다. 1부 ‘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아이’는 중?고등학생들 이야기고 2부 ‘달팽이’는 초등학생들 이야기다. 그동안 글쓰기회는 아이들과 함께 꾸준하게 글쓰기를 한 결과를《엄마의 런닝구》《주먹만 한 내 똥》들로 엮어 내곤 했다. 이 책들은 모두 아이들이 쓴 글을 모은 것이다. 이 책처럼 글쓰기회 선생님들이 쓴 글을 모은 것은 처음이다.《우리 반 일용이》는 글쓰기회 선생님들이 30년 동안 품어 온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삶을 가꾸는 글쓰기가 고스란히 담긴 최초의 글 모음집인 셈이다. 책에는 아이들 말 귀담아 들어 주고, 아이들 글 정성들여 읽어 주고, 한 아이 한 아이 온전한 사랑으로 대하는 귀한 글들, 아이들 아픔을 내 아픔처럼 여기며 보듬어 가는 이야기가 그득하다. 경쟁과 탐욕으로 얼룩진 세상에서도 아이와 교사 들이 뿜어내는 순정이 언 가슴을 데운다. 그리고 이 책과 함께 기획한 또 다른 교실 일기《우리는 맨손으로 학교 간다》가 2월에 나올 예정이다.《우리 반 일용이》가 ‘아이들 이야기’라면 이 책은 교실과 교실 밖에서 ‘선생님과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다. 학교는 그저 교과서 공부만 하는 곳이 아니라, 서로 아끼고 보살피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곳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한편, 4월에는 이오덕 선생님이 시골 분교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1962년부터 2003년 무너미 고든박골에서 돌아가실 때까지 쓴 40년 동안의 일기를 양철북출판사에서 다섯 권으로 펴낼 계획이다. 힘들고 외로워도 제 힘으로 꿋꿋하게 살아가는 아이들 《우리 엄마》책을 읽었다. 진짜 우리 엄마는 병원에 있지만 내 엄마다. 우리 엄마는 그림을 잘 그려서 화가가 될 수도 있었고 선생님이 될 수도 있었지만 우리 엄마가 됐다. 1학년 유경이가 그림책《우리 엄마》를 읽고 쓴 글이다. 보통 책을 읽으면 줄거리도 자세히 쓰고, 책에 나오는 장면을 크게 그리기도 하는데 이날은 아주 짧게 썼다. 유경이가 이 책을 읽으면서 엄마 생각이 나서 감정이 복받쳤나 보다. 유경이 엄마는 몇 달째 서울에서 항암 치료를 받고 있고 아버지는 일 때문에 지방에 계신다. 할아버지, 할머니, 이모가 유경이를 돌보고 있다. 하지만 유경이는 엄마가 아파서 집에 안 계셔도, 엄마가 보고 싶어도 꾹 참고 씩씩하게 ‘비 오는 미장원’ 놀이를 한다. 참 예쁘다. 나는 구층에 두연이랑 미장원 놀이를 했다. 그런데 오늘 미장원에서 비 오는 날이었다. 그래서 물뿌리개로 방바닥에 물을 뿌렸다. 그래서 … 이모는 “정신이 있나 없나. 장마철에 물 뿌리는 게 정신이 있는 일이가?” 이렇게 소리를 질러서 무서웠다. 오늘 미장원은 금방 끝났다. 두연이 머리만 빚고 문을 닫았다.((비오는 미장원 놀이를 하는 유경이) 중학생 남수의 아버지는 결핵으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집을 나갔다. 혼자 남겨진 남수는 먼 친척 되는 할아버지와 단 둘이 살고 있다. 추석을 얼마 앞두고 남수는 여러 날 조퇴를 했다. “뒷산 상수리를 따서 팔아 그 돈으로 이번 추석 날 할아버지에게 내복 한 벌 사 드리고 싶어서”다. 여러 날 걸려 두 자루 가득 땄다. 그런데 자기와 한동네에 사는 아이가 몰래 자기 집에 가서 상수리를 훔쳐 그걸 팔아 돈 마련해 서울로 뜬다. 눈물을 줄줄 흘리며 우는 남수가 딱해 선생님이 “그럼 내가 내복 한 벌 사 줄 테니 그걸 드려라”하니 싫다고 한다. 결국 남수는 다시 며칠 동안 상수리를 따서 할아버지께 내복을 사드린다.(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아이) 유경이와 남수 뿐 아니다.《우리 반 일용이》에는 어려운 처지에서도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 재지 않고,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제 힘으로 살아가는 아이들 이야기가 가득하다. 넘어져 다친 친구가 너도 넘어져 멍이 들었냐며 묻자 “으응. 난 아버지한테 뒤지게 처맞았어. 히히히” 하며 천연덕스럽게 웃는 일용이, 들일하러 가는 엄마 대신 동생을 등에 업고 공부하는 정임이, 무릎 다친 아이 보고 같이 우는 재진이, 우리 오빠는 장애인이라고 또박또박 말하는 1학년 민지, 조금 모자란 동무 곁에서 함께 놀고 장난치며 웃는 형범이, 새엄마와 살다 혼자 남겨진 6학년 미영이는 제 손으로 짐 싸서 이사까지 한다. 이오덕 선생님은 살아계실 때 이런 말을 자주 했다. “아이들은 어떤 아이라도 그 스스로 끝없이 자라나고 뻗어 나갈 재주와 힘을 그 몸속에 감추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깊은 슬픔 끝에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어떤 ‘희망’을 품게 되는 것은 바로 아이들의 이러한 놀라운 생명력 때문일 것이다. 교사에게 희망을 품게 하고 깨어나게 하는 것은 아이들이다 책의 또 다른 주인공은 교사들이다. 교사들은 아이들을 만날 때마다 교실 너머의 암울한 현실을 함께 만나야 한다. 그래서 글 속의 교사들은 아파하고, 절망하고, 회의하고, 머뭇거린다. 다 품을 수 없는 아이들 때문에, 어른들과 탐욕스럽고 무심한 세상에 상처 받는 아이들 때문에 교사의 역할에 회의를 품고 절망한다. 학교에서 독하기로 유명한 호민이는 “아, 씨바, 그래 내 찌질이다. 어쩔래. 그래서 어쩌라고. 내버려 두라 안 하나”라며 선생님에게 분노를 드러낸다. 선생님은 손발에 힘이 빠진다. 기가 차니 헛웃음만 나올 뿐이다.(나 같은 건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요) 아버지는 새엄마를 칼로 찔러 재판을 기다리고 있고, 새엄마는 짐 싸서 나가고, 집에 혼자 덩그러니 남은 미영이에게 담임선생님은 “전화라도 하지, 전화는 와 안 했노?”라는 말 밖에 하지 못한다.(미영아, 꿋꿋하게 살고 있제?) 캄캄한 지하 방에 들어찬 물을 퍼내고 있는 민희에게는 같이 물 퍼주고 돈 몇 천 원을 쥐여 줄 밖에. 그것도 아이는 한사코 싫다 한다.(민희 이야기) 아프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지만 책 속의 교사들은 미처 돌아가는 세상에 휘둘리는 아이들을 넋 놓고 보고 있지만 않는다. “상처 때문에 몸부림치는 아이도 그 아이 나름의 방식으로 몸부림치면서 살아 내고 있다 싶어요. 그리고 그 곁에 한 사람, 동무 같은 선생님이 있어요. 아이들 곁에서 지켜봐 주는 것, 사실 그거 말고 교사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거 같습니다”라고 구자행 선생님은 얘기한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이야기하고, 그 이야기를 쓰고, 함께 고민하고 나누면서, 메말라 가는 아이들 영혼을 붙잡으려는 눈물겨운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욕하며 대드는 호민이에게 선생님은 “니 마음 다 알지” “알지. 니는 내 좋아한다”를 거듭한다. 그러자 호민이는 꽉 쥔 주먹을 풀며 “나 같은 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요”라며 눈물 콧물을 흘린다. 미영이 담임선생님은 혼자 남겨진 미영이를 자기 집으로 데려와 재우고, 전학 가는 미영이에게 “학교는 꼭 가야 된대이. 아무리 안 해도 한 달에 한 번은 꼭 전화하래이. 전화 바뀔 때마다 전화번호도 꼭 알려 줘야 된대이. 학교는 빼먹지 마래이”라며 당부하고 애원한다. 그리고 가난과 불행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열한 살짜리 민희에게서 선생님은 커다란 깨달음과 배움을 얻었다고 고백한다. 믿고 기다려 주는 것, 따뜻한 눈길로 있는 그대로 봐주고, 진심으로 끄덕이며 들어 주는 것, 이것이 진정으로 교사가 할 일이고 어른 노릇이라고 글쓴이들은 입을 모은다. 아이들 때문에, 아이들을 둘러 싼 암울한 현실 때문에 교사들은 상처받지만, 그런 교사를 치유하고, 희망을 품게 하고, 움직이게 하고, 깨어나게 하는 것은 결국 아이들이다. 그래서《괭이부리말 아이이들》을 쓴 김중미는 “아이들의 아픔을 보는 교사들의 따뜻한 마음 때문에, 그 교사들의 마음을 알아채고 마음을 여는 아이들 때문에 이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었다”고 고백한다. 멋 부리지 않은 글쓰기, 세밀한 묘사가 주는 공감 한국글쓰기교육연구회는 돌아가신 이오덕 선생님이 중심이 되어 만든 단체다. 이오덕의 동무들은 책에서 “어른들 글을 흉내 내어 글재주나 부리는 글쓰기 교육에 맞서, 정직하게 제 삶을 담아내는 살아 있는 글쓰기‘라는 이오덕 철학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다. 이들은 사람이나 사건을 자세히 관찰해서 쓴다. 마치 옆 사람한테서 이야기를 듣는 듯하며, 세밀화를 보는 듯하다. 그러니 사람의 속마음과 사건의 본질을 잘 느낄 수 있다. 또 멋 부리지 않고 정직하게 쓴다. 그러니 글쓴이의 진심이 쉬이 와 닿고 오래 남는다. 오래 전 이야기도 꽤 있고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들이지만, 낡은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 학생이나 교사가 아니라도 누구나 공감하는 까닭이 이것 때문이다.추석을 얼마 앞두고 남수는 여러 날 조퇴를 했다. 첫날, 할 말이 있다고 하면서 조심스럽게 말했다.“뒷산 상수리를 따서 팔아 그 돈으로 이번 추석 날 할아버지에게 내복 한 벌 사 드리고 싶어서요..”아침 일찍 일어나 뒷산에 올라가 따고 저녁에는 해가 짧아 조퇴하고 가서 땄다. 여러 날 걸려 두 자루 가득 땄다고 했다. 드디어 장날, 그걸 팔아 할아버지 내복 산다고 일찍 집으로 갔다. 다음 날 아침 만나자마자 할아버지께 내복 잘 사서 드렸냐고 물으니 갑자기 얼굴을 찡그리며 아무 말도 안 하고 고개만 푹 숙였다.“왜?”“어제 집에 가 보니 항아리에 넣어 둔 상수리 자루가 없어졌어요.”아니, 그걸 누가 가져갔을까. 사정이 이랬다. 오늘 학교 와서 친구들 얘기를 들으니, 자기와 한동네에 사는 아이가 장날 학교에 안 오고 몰래 자기 집에 가서 상수리를 훔쳐 갔다는 거다. 그걸 팔아 돈 마련해서 서울로 떴다고 했다. 내 앞에서 눈물을 줄줄 흘리며 울었다. 하도 딱해 “그럼 내가 내복 한 벌 사 줄 테니 그걸 드려라” 하니 싫다고 했다. 결국 남수는 다시 며칠 동안 상수리를 따서 할아버지께 내복을 사드렸다. 할아버지는 그날 내복을 받고 우셨다고 일기에 썼다.(17~18쪽, ‘지금도 나를 가르치는 아이’에서) “와 씨발년아, 나는 위아래도 없다. 나는 찌질이라서 위아래도 없어서 그렇다. 와 씨발, 진짜 재수 없다.”어제 할머니 왔다 간 뒤로 마무리 잘해서 어째 좀 잘해 보려다 더 망치고 있다. 아 손발에 힘이 빠진다. 호민이는 씩씩거리며 나를 째려본다. 콧구멍도 벌름벌름하고 주먹을 꽉 움켜쥐고 있다. 기가 차니 헛웃음이 나온다.“와 쪼개노?”“왜, 나도 내 마음이다. 벌써 주먹에 힘 빠지냐? 주먹을 더 꽉 쥐지. 힘도 없냐. 날마다 늦잠 잔다고 아침도 안 먹는데 힘이나 있겠냐.”“내 힘 안 뺐다. 니가 내 마음 다 아나.”목에 핏발 세워 가며 호민이가 소리를 지른다.“니 마음 다 알지.”“말해 봐라. 내 마음 다 안대매. 말해 봐라. 내 마음이 뭔지.”“알지. 니는 내 좋아한다.”“지랄하네. 솔직히 말해 주까. 니 진짜 재수 없다. 3월에 처음 볼 때부터 니 싫더라. 니 얼굴 볼 때부터 토할라 하더라.”나를 째려보며 욕을 해 대지만 호민이는 울고 있었다. 독하기로 유명한 호민이가 내게 욕을 퍼부으며 울부짖고 있었다. 주먹을 꽉 쥐고 있지만 주먹이 슬그머니 풀린 채 눈물 콧물 범벅이 되어 내게 억지를 부리고 있었다. 이런 호민이를 보고 있는 게 너무 가슴 아팠다.“호민아, 이제 좀 시원하나.”함께 고함 빽빽 지르며 똑같이 싸워 대다가 내가 목소리를 낮춰 부드럽게 물었다.“나 같은 건 이 세상에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요.”(240~241쪽, ‘나 같은 건 태어나지 말았어야 했어요’에서) 어제, 학교를 마치고 집에 가니 새엄마는 자기 짐을 다 챙겨서 횟집으로 이사를 가고 없더란다. 살던 집은 나중에 다른 사람이 들어오면 전세금을 받아 가기로 했단다. 집에서 쓰던 살림붙이나 옷가지는 다 챙겨 가고 미영이랑 오빠 책이며 옷가지만 텅 빈 집 여기저기 흩어져 있더란다.이제 겨우 열두 살 된 미영이는 그렇게 텅 빈 방에 서서 어땠을까? 그 생각을 하니 또 가슴이 무너진다.“전화라도 하지, 전화는 와 안 했노?”“바빠서예.”“뭐 했는데?”주인집 아줌마가 다음 주까지만 있으라고 해서 아버지 재혼하기 전에 살던 집으로 가 보았단다. 마침 그 집은 아버지가 달세를 받고 있는 것이 생각이 나더라고.세 들어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을 빨리 좀 비워 달라고 말하고 왔단다. 집에 돌아와서 아버지 옷이며 오빠 책이랑 옷을 챙겨서 싸는 데도 오래 걸렸단다. 혼자서, 그것도 울면서 울면서 짐을 쌌을 이 아이를 생각하니 숨이 콱 막힌다. 가게에서 라면 상자를 얻어다 짐 다 싸 놓고 보니 어두어져서 그냥 잤다고. 옛날 집을 달세를 놓고 있었던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 생각하도 또 마음이 녹아내린다.(249~250쪽, 미영아, 꿋꿋하게 살고 있제?)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 : 생명과학
비룡소 / 이정모 지음, 홍승우 그림 / 2014.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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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룡소
청소년 과학,수학
이정모 지음, 홍승우 그림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전공 학문을 쉽고 재밌게 알려 주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 '주니어 대학' 시리즈 10권.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전공 학문의 핵심 주제를 전공자인 전문가들이 직접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소개하는 책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학문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는 생명체가 살고 죽는 원리를 탐구하는 가장 오래된 과학이자 미래를 꿈꾸는 학문인 생명 과학을 소개한다. 저자는 생명은 스스로 움직이고 반응한다, 생명은 자라고 자기를 복제한다, 생명은 닮았지만 똑같지 않다 등 생명의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문답을 이어 나간다. 이렇게 살아 있는 생명이 무생물과 구분되는 특징들을 통해 생명의 기본 원리를 밝혀 나간다. 또한 자연 선택설을 통해 진화를 규명한 찰스 다윈과 게놈 해독을 통해 합성 생물학을 개척한 크레이그 벤터를 만나 본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기원은 무엇인지, 어떻게 1만 가지나 되는 냄새를 구분하는지, GM 식품은 안전한지, 우주에 외계 생물이 있는지 등 생명 과학의 여러 가지 주제에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 본다.들어가는 글 1부 생명의 비밀을 밝히는 학문, 생명 과학 01 살아 있다는 증거를 찾아라! 생명은 정리가 되어 있어/ 생명은 먹고 싸/ 생명은 일정한 상태를 유지해/ 생명은 스스로 움직이고 반응해/ 생명은 자라고 자기를 복제해 02 사막 여우는 왜 귀가 커졌을까? 닮았지만 똑같지는 않아/ 누가 살아남을지는 자연이 선택해/ 작은 차이가 자꾸 쌓였더니 다른 생명체가 되었어 03 생명의 에너지는 어떻게 만들어질까? 쪼개고 쪼개서 작게 만들어야 해/ 심장은 쉬지 않고 뛰어야 해/ 생활 에너지를 만드는 미토콘드리아 04 유전자 지도, DNA란 무엇일까? 설계도의 서랍장, 염색체/ 좋고 나쁜 설계도? 아니, 다른 설계도!/ 생명의 설계도, 유전자 05 단백질은 무슨 일을 할까? 생명의 주인공은 단백질이야/ 효소는 중매쟁이야/ 효소는 자물쇠야 06 사람이 침팬지보다 똑똑한 이유는 뭘까? 뇌가 크면 똑똑할까?/ 문제는 연결이야/ 모든 것은 뇌로 통해 2부 생명 과학의 거장들 01 자연 선택설을 발표한 찰스 다윈 딱정벌레에 빠진 소년/ 비글호 항해/ 『종의 기원』을 쓰다 02 합성 생물학을 개척한 크레이그 벤터 휴먼 게놈 프로젝트/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 합성 생물학이 위험할까? 3부 생명 과학 , 뭐가 궁금한가요? 01 생명은 언제 어디에서 시작되었나요? -진화학 02 석탄은 왜 요즘에는 생기지 않아요? -미생물학 03 공룡을 본 사람이 있을까요? -고생물학 04 왜 호모 사피엔스만 남았을까요? -고인류학 05 1만 가지나 되는 냄새를 구분한다고요? -단백체학 06 초파리와 애기장대가 가장 인기 있다고요? -유전학 07 왜 분류가 필요할까요? -분류학 08 GM 식품을 먹어도 될까요? -식품 공학 09 우주에는 우리뿐일까요? -빅 히스토리와 우주 생물학 10 창조 과학도 과학일까요? -사이비 과학“전공은 무엇을 선택하지?”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을 재미나게 소개하는 새로운 청소년 인문 교양서 각 분야의 전문가가 전공 학문을 쉽고 재밌게 알려 주는 청소년 인문 교양서 「주니어 대학」 시리즈의 10권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생명 과학)』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전공 학문의 핵심 주제를 전공자인 전문가들이 직접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가며 쉽게 소개하는 책으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학문의 즐거움을 일깨워 주고 미래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기획되었다. 청소년기에는 대학 입시 준비에 바빠서 진로에 대해서 고민할 겨를이 없고, 대학생이 되면 내가 생각한 것과 다른 전공 현실에 진로를 수정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 그러니 청소년기에 자신의 관심사에 대해 더 알아보고, 적성을 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진로 교육의 중요성이 점점 강조되는 현실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진로 탐색 활동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하는 자유학기제가 시범 운영되고 있고 2016년에는 모든 중학교로 확대될 전망이다.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다양한 전공 학문의 세계를 선보여 주는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유전자에 특허를 내겠다고?』는 생명체가 살고 죽는 원리를 탐구하는 가장 오래된 과학이자 미래를 꿈꾸는 학문인 생명 과학을 소개한다. “생명이란 무엇일까?” 묻는다면 “생명은 살아 있는 것”이라고 답할 수 있다. 그러나 “살아 있다는 것의 증거를 대 봐!”라고 하면 뭐라고 설명할 수 있을까? 생명은 체계적으로 구성된 것이다. 사람도 식물도 일정한 규칙에 따라 정리된 모습을 갖추었다. 하지만 체계적으로 정리된 자동차는 생명이다. 그렇다면 생명은 먹고 싸는 것이다? 돌멩이에게 백날 물을 줘도 백날 그대로지만 강아지는 먹이와 물을 먹으면 무럭무럭 자라고 똥과 오줌을 싼다. 먹었으면 반드시 싸는 것이 바로 생명이다. 하지만 먹고 싼다고 해서 모두가 생명은 아니다. 자동차는 가솔린을 먹고 이산화탄소와 물을 싸지만 생명이 아니다. 그렇다면 생명이 살아 있다는 증거는 무엇일까? 저자는 생명은 스스로 움직이고 반응한다, 생명은 자라고 자기를 복제한다, 생명은 닮았지만 똑같지 않다 등 생명의 특징을 하나씩 살펴보면서 문답을 이어 나간다. 이렇게 살아 있는 생명이 무생물과 구분되는 특징들을 통해 생명의 기본 원리를 밝혀 나간다. 또한 자연 선택설을 통해 진화를 규명한 찰스 다윈과 게놈 해독을 통해 합성 생물학을 개척한 크레이그 벤터를 만나 본다. 마지막으로 생명의 기원은 무엇인지, 어떻게 1만 가지나 되는 냄새를 구분하는지, GM 식품은 안전한지, 우주에 외계 생물이 있는지 등 생명 과학의 여러 가지 주제에 관련한 궁금증을 풀어 본다. 저자 이정모는 대중을 위한 과학책을 쓰고 대중 강연을 해 온 경험을 살려 생명 과학의 기본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들려준다.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홍승우의 그림은 생명이 유지되는 원리를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준다. ‘○○학은 무슨 학문이지?’ 대학 전공과목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주는 책 「주니어 대학」은 우리 사회를 떠받치는 여러 학문들의 진면모를 풍부한 사례를 통해서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 낸 인문학 입문서이다. 학문의 복잡한 발전상을 제시하는 대신에 주요 주제를 통해 핵심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새로운 지식을 처음 만나는 청소년을 위해 학문의 본질을 이해하기 쉽게 풀어 쓴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지적 탐구심이 왕성해지는 청소년기에 다양한 학문을 접하고 자신이 알고 싶은 것을 스스로 찾아볼 수 있도록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해 주는 책이다. 심리학, 문화 인류학, 신문 방송학, 건축학, 약학, 법학, 의학, 경제학, 디자인학, 생명 과학 등 지식과 교양의 근간이 되는 학문을 다루며, 각각의 학문에 대해 청소년들이 궁금해 할 만한 내용을 전문가가 직접 명쾌하게 설명하여 앎을 향한 의욕을 북돋울 수 있게 쓰였다. 인문학적 호기심과 지적 탐구심을 북돋워 주는 구성 본문은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전공 학문의 핵심 주제를 다양한 실험 사례와 흥미로운 일화를 통해 소개한다. 역사적인 실험이나 사건 또는 일상생활에서 발굴해 낸 진리와 놀라운 사실들이 지적 호기심을 끊임없이 자극한다. 2부에서는 대표적인 학자나 전문가의 삶과 그들이 이룬 학문적 · 사회적 업적을 소개한다. 프로이트, 레비스트로스, 오시에츠키, 가우디, 플레밍, 마르크스, 케인스, 밀턴 글레이저, 찰스 다윈 등 배움을 발전시켜 사회에 기여한 인물을 롤모델로서 만날 수 있다. 3부에서는 10가지 질문과 답변의 형식으로 각 학문에 대해 궁금한 점을 시원하게 풀어 준다. 전문가에게 미리 듣는 대학 전공 학문 이야기 「주니어 대학」 시리즈는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청소년 눈높이에 맞춰 전공 학문을 쉽고 친절하게 소개한다. 각각의 전공 학문이 실제로 어떤 지식을 다루는지 구체적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청소년들은 이 시리즈를 통해 관심이 있는 분야에 대한 보다 상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낯선 분야를 새롭게 만나 교양을 넓힐 수 있다.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분야 학문의 정수를 맛보고 알아보는 경험은 자신이 가장 배우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내는 과정이 된다. 나아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인문학적 사고를 키워 주는 교양서 「주니어 대학」 시리즈를 통해 각 분야 학문의 주요 이슈를 차근차근 살피다 보면, 모든 학문이 우리가 사는 세계를 이해하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해 발전해 왔음을 깨닫게 된다. 다양한 분야의 지식은 다채로운 세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 지식을 쌓아 전문가의 길로 도약하고자 하는 청소년들에게 친절한 안내서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책이다.
게스트하우스 Q
창비 / 박영란 (지은이) / 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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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박영란 (지은이)
창비청소년문학 94권. <편의점 가는 기분>으로 학교 현장에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박영란 작가의 장편소설이다. 갑작스레 가족의 파산과 해체를 겪은 고등학생 오정성이 고모가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에서 잠시 지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로, 주변 어른들의 사연을 곁에서 지켜보며 성숙해 가는 과정을 담백하게 그려 냈다. 박영란 작가는 그간 <편의점 가는 기분>과 <다정한 마음으로> <못된 정신의 확산> 등 청소년소설을 활발히 펴내며 청소년과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인물들에 주목해 왔다. 이번 작품에서는 ‘게스트하우스’라는 새로운 공간을 배경으로, 낯모르는 사람들이 오가는 장소 특유의 설렘과 불안을 포착한다. 작가는 우리가 발 딛고 있는 일상이 어느 한 순간 예기치 않게 무너질 수 있음을 말하며, 그러나 실패했다고 해서 언제까지나 실망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서로 보듬고 한 발짝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1장 혼자만의 다락방 2장 비바람 치는 밤에 3장 지금 이 순간의 도미밥 에필로그 작가의 말지치고 실망한 마음들이 깃드는 공간, 게스트하우스 아버지의 죽음을 겪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열일곱 살 오정성. 정성이는 할머니와 함께 고모의 게스트하우스에 잠시 머무르게 되었다. 엄마와 언니는 작은 원룸에 두고 자신만 떨어져 지낸다는 게 아무래도 마음에 걸려 방학만 지내고 돌아갈 계획이다. 하지만 탐험가였다는 둥, 호텔 경영자였다는 둥 무성한 소문이 있는 기라 고모와 함께하는 일상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매일 아침 조식 준비를 돕고 날마다 새로 오가는 사람들을 관찰하며 혼자만의 다락방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생활에 스며든다. 그런데 한 장기 투숙자가 두고 간 캐리어가 잔잔한 일상에 파문을 만들기 시작한다. 위험한 물건이 들었을지도 모른다는 말에 의심은 더욱 커지고, 고민 끝에 열어 본 캐리어에서는 금괴와 총이 발견된다. 이런 물건을 갖고 다니는 장기 투숙자는 대체 누구이고, 그는 왜 캐리어를 두고 갔을까? 장기 투숙자와 그를 쫓는 낯선 자, 그리고 고모의 숨은 과거 이야기가 펼쳐지면서 작품은 누구나 마주할 수 있는 실수와 실패를 담담히 조망한다. “우리는 조금 이상한 사람들일지는 몰라도 위험한 사람들은 아니에요.” 전작 『편의점 가는 기분』이 한밤의 편의점을 배경으로 소외된 존재들이 서로를 보듬는 공간을 담았다면, 이번 작품은 각기 사연을 품은 이들이 모인 게스트하우스에서 일상을 가까스로 유지한 채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을 그린다. 마치 여행지에서 먹는 달콤한 팬케이크 조식처럼 게스트하우스는 설렘을 품은 공간이기도 하지만, 매일 낯선 사람들이 오가기 때문에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른다는 위험이 도사린 공간이기도 하다. 다락 창고에 보관된 의심스러운 캐리어처럼. 그러나 불안은 사실 게스트하우스만이 아닌 모두의 삶 속에 녹아 있다. 별스럽지 않은 어떤 선택의 결과로, 또는 타인의 행동에 따른 결과를 받아 안은 사람들은 너도나도 큰 비용을 치르게 된다. 작가는 기라 고모와 할머니, 장기 투숙자 등 인물들의 사연을 통해 누구나 처할 수 있는 위험과 불안을 조명한다. 특히 지방 호텔에서 근무했던 기라 고모의 과거 사연은 ‘세상이 권한 선택지에서 벗어난 이들’의 삶을 반영한다. 세상에서 기대하는 역할과 조금이라도 어긋나면 ‘이상한’ 삶이 되어 버리고, 이상한 것은 곧 위험한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 『게스트하우스 Q』는 이상하고도 위험한 사람들을 모아 놓은 공간이다. “위험한 짓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요?” “내가 어떤 사람인지보다 어떤 처지에 빠져 있는지가 더 중요한 거니까.” “우리는 조금 이상한 사람들일지는 몰라도 위험한 사람들은 아니에요.” “이상하다는 것과 위험하다는 것은 별반 다르지 않아.” (본문 72면) 정성껏 살아 내는 일상, 덤덤하지만 묵직한 위로 그러나 실망한 마음들이 모인 이곳 게스트하우스 Q에서 사람들은 소소하지만 묵직한 위안을 찾아낸다. 매일 아침 새로 짓는 도미밥처럼, 정성껏 사는 즐거움은 그런 위안의 원천이다. 할머니가 빈터에 심는 해바라기도 그런 즐거움과 멀지 않다. 공사가 임박해 곧 파헤쳐질 땅임을 알지만, 할머니의 해바라기밭은 사람들의 마음에 햇살을 밝혀 주는 공간이 된다. 각자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둘러앉은 매일 아침의 식사처럼, 우리가 ‘함께’라는 사실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적당한 온기로 몸과 마음을 채운 사람들은 다시 혼자의 시간을 살아갈 단단한 힘을 얻는다. “고모.” “응.” “아침에 계속 도미밥 지을 거예요?” “그래야지.” “아침마다 이렇게 정성을 들이는 이유가 있나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매일매일 정성껏 사는 게 더 재미있어서가 아닐까?” “더, 요?” “정성 없이 사는 것보다 더!” (본문 197~98면) 『게스트하우스 Q』는 특히 아무렇지 않은 듯하게 그려진 연대가 무척 아름답다. 게스트하우스의 임시 직원인 미농 씨는 어느 날 돌봐줄 사람이 없어 네 살배기 아이와 함께 출근한다. 며칠간은 아이를 데리고 출근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미농 씨는 “불편하시면 그만두겠습니다.”라고 덧붙이지만, 고모는 대수롭지 않은 일로 여겨 주고, 할머니는 그동안 아이를 돌봐주기로 약속한다. 미농 씨는 이들 곁에서 제빵 기술을 익혀 빵집을 여는 꿈을 꾼다. “전에 우리 제빵 선생님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어. 밀가루 반죽이 잔뜩 묻은 손바닥을 보면서 말이야. 손바닥이 텅 빈 듯 보이지만 이 텅 빈 손바닥 안에는 한없는 무엇이 가득하다고 했거든. 기라 씨도 그걸 알고 있는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본문 175면) “텅 빈 손바닥 안의 한없는 무엇”은 흩어진 재료들에서 따뜻한 음식을 만들어 내고 버려진 땅에 꽃을 피워 낸다. 게스트하우스는 작은 것들을 보살피며 “이만하면 좋다.” 하고 말할 온기를 준다. 지친 삶에 쉼표가 되어 주는 게스트하우스 Q에서 주인공 정성이는 어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언젠가 단단해진 어른이 되어 홀로 설 준비를 한다. ‘정성껏 살아가는 마음’이 정성 없이 사는 것보다 더 재미있다는 고모의 경쾌한 고백이 독자에게 담백한 감동과 여운을 남긴다.나는 할머니의 인생에 대해 잘 모른다. 할머니가 어떤 것을 마음에 두고 살았는지 모른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은 삶으로 드러난다는 것은 안다. 할머니의 과수원에 열린 복숭아와 자두들, 그것들을 포장해서 주문자에게 보내던 손길, 집 마당의 모습들, 텃밭들, 반들거리는 까만 마루, 쓸데없이 아름답게 어우러졌던 온갖 꽃들이 할머니의 마음이었을 것이다. 할머니는 마음에 맞는 삶을 꿈꾸고 결국 이루었지만, 지금은 모두 사라지고 말았다. “그건 뭐랄까, 우리가 실망이나 희망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것. 그러니까 우리 인생이 희망이나 실망 같은 말로 설명될 간단한 무엇이 아니라, 그런 것을 넘어선다는 막연한 느낌 같은 거였어.” ?아빠 심장에 엄마가 무슨 책임이 있어.?있어.?엄마가 멈추게 한 게 아닌데 왜 그렇게 생각해.?사랑하는 사람이니까.엄마가 보낸 그 문자를 한참 들여다보다가 나는 휴대폰 위에 엎드렸다. 그렇게 한동안 그 문자를 품었다. 엄마가 보낸 말이 난생처음 들어 보는 말인 것처럼. 소중한 알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 문자를 품고 엎드려 있었다.
왜 항우와 유방은 홍문에서 만났을까?
자음과모음 / 신동준 지음 / 2010.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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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음과모음
청소년 역사,인물
신동준 지음
역사공화국 세계사법정 시리즈 11권. 진시황 사후 ‘진승.오광의 난’이 일어난 시점부터 한나라 제국이 성립하는 과정과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에서 이야기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한다.책머리에 교과서에는 등장인물 프롤로그 재판 첫째 날 초한지제는 어떻게 등장한 것일까? 1. 진승의 난에 가담한 항우와 유방 - 열려라, 지식 창고: 진 제국이 패망한 이유-가의의 과진론 2. 항우는 왜 20만 군사를 파묻은 것일까? - 휴정인터뷰 1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1 재판 둘째 날 항우는 왜 패한 것일까? 1. 항우는 왜 관중에 늦게 도착했을까? 2. 항우는 왜 홍문지회를 연 것일까? 3. 항우는 왜 사면초가에 빠진 것일까? - 열려라, 지식 창고: 초한지제의 역사 - 휴정인터뷰 2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2 재판 셋째 날 유방은 왜 승리한 것일까? 1. 유방은 왜 한중으로 들어간 것일까? 2. 유방은 왜 궤도를 구사한 것일까? 3. 유방은 왜 토사구팽을 행한 것일까? - 열려라, 지식 창고: 천하삼분지계 - 열려라, 지식 창고: 한신의 일화-큰 뜻을 품은 사람의 자세 - 열려라, 지식 창고: 팽월의 일화-약속을 지키는 것 vs 신의를 지키는 것 - 휴정인터뷰 3 - 교과서 안 역사 vs 교과서 밖 역사 3 최후 진술 판결문 에필로그 찾아보기초나라 항우, 한 제국을 세운 유방에게 재대결을 요청하다! - 세계사 011 왜 항우와 유방은 홍문에서 만났을까? 정통 초한지에 대한 새로운 법정 해석! 초한지제의 진정한 주역은 과연 누구일까요? 최후의 승리를 차지해 한나라 제국을 세운 유방일까요? 아니면 시종일관 영웅 호걸의 면모를 보여준 항우일까요? 진나라 제국 말기 ‘진승.오광의 난’부터 시작된 두 영웅의 치열한 경쟁은, 유방이 항우를 누르고 한나라 제국을 성립하면서 끝나게 됩니다. 그동안 항우는 잔혹한 인물로, 유방은 덕이 있는 인물로 그려졌습니다. 이것은 한나라 제국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시조를 숭상하기 위하여 미화한 측면이 있지는 않을까요? 그래서인지 21세기에 들어와서는 ‘초한지제’를 새롭게 해석하는 움직임이 크게 일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항우에 대한 인기가 치솟고 있는데요. 이런 흐름에 고무된 항우는 마침내 2천여 년의 침묵을 깨고 유방을 역사공화국의 법정에 세웁니다. 자, 항우와 유방의 흥미진진한 법정 재대결을 지켜보시죠.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외우기에 바빴던 역사 교과서 속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교과서와 다른 관점의 의견도 읽어보며 비판적 사고력을 키운다. ― 진시황 사후 ‘진승?오광의 난’이 일어난 시점부터 한나라 제국이 성립하는 과정과 역사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 철저한 고증으로 새로운 사실들을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사면초가’는 초나라 병사들의 사기를 꺾기 위해 한나라 병사들이 일부러 초나라 노래를 부른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사실은 한나라 병사들이 고향을 생각하며 자연스럽게 부른 것이다. 왜냐하면 한나라 병사들도 초나라 병사들과 마찬가지로 관동(關東)의 초나라 출신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시리즈 소개] ■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 법정에 서다! -법정에서 펼쳐지는 흥미로운 역사 이야기 흔히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역사 교과서나 역사책은 역사 속 ‘승자’ 만을 중심으로 이야기하지요. 그렇다면 과연 역사는 주인공들만의 이야기일까요? 역사 속 라이벌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판을 벌이는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서는 교과서 속 역사 이야기가 원고와 피고, 다채로운 증인들의 입을 통해 흥미롭게 펼쳐집니다. 이에 따라 독자들은 편견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으로 역사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특히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에 소개되는 사건과 내용은 현재 초.중.고 사회, 역사 교과서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주제들로,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역사를 이야기로 이해하며 바라보는 안목을 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의 저자들은 직접 한국사, 세계사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현직 교수와 교사로 교과 과정의 핵심적인 내용을 비판적으로 읽어 내고 있습니다. 한편,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은 기존의 역사 도서나 교과서가 설명으로 전개되는 것과 달리 원고와 피고가 변호사를 통해 소송을 벌이는 ‘법정식’ 구성으로 극적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독자는 역사 속 인물들의 치열한 공방을 따라가며 역사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역사를 바라보는 눈을 키워 줄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세계사법정>. 독자들로 하여금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주체적인 세계관을 길러 줄 것입니다.
고등중장편소설 30 (하)
리베르스쿨 / 이문구 외 지음, 김형주.박찬영 엮음 / 2011.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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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르스쿨
청소년 학습
이문구 외 지음, 김형주.박찬영 엮음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중장편 소설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작품 감상의 포인트를 짚어 내어 중장편 소설을 보다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다. 나열식의 딱딱한 줄거리 요약이 아니라, 구성 단계에 따라 차근차근 작품의 핵심 내용을 살펴본다. ‘생각해 보세요’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인문학적이고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중장편 소설은 단편 소설보다 어렵다는 편견을 갖고 있지만, 우리 삶의 문제를 보다 깊이 탐색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중장편 소설을 제대로 공부해 두면, 문학 공부를 위한 탄탄한 디딤돌 역할을 해 줄 것이다. 본문에 넣은 몽환적이고 상징적인 삽화는 문학적 상상력을 자극해 작품 속으로 한층 더 빠져들게 해 준다. 하권에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명암, 물질 만능의 가치관, 현대인의 소외된 삶 등과 관련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주제별로 작품을 묶어 서로 비교하면서 내용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더 읽어 볼 작품에는 신경숙, 공지영, 김정현 등 한국 대표 작가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해설을 덧붙였다.도시화의 그늘과 농어촌의 해체 이문구 일락서산-관촌수필·10 이문구 우리 동네 김씨·66 물질 만능의 가치관 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102 이문구 유자소전·122 한승원 연꽃바다·178 자기반성의 목소리, 자아 성찰 윤후명 모든 별들은 음악 소리를 낸다·224 이순원 아들과 함께 걷는 길·240 발전의 그늘에 가려진 현대인의 삶, 소외 윤흥길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258 조세희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291 더 읽어 볼 작품 공지영 즐거운 나의 집·308 김려령 완득이·316 김정현 아버지·323 신경숙 엄마를 부탁해·330 신경숙 외딴 방·337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 수록! 작품의 핵심을 짚어 주는 다양한 콘텐츠! 국어 교과서에 실린 중장편 소설의 모든 것! 이인직ㆍ이광수ㆍ염상섭부터 이문구ㆍ박완서ㆍ조세희까지, 16종 국어 교과서 전 작품을 한데 모았다! 신소설이라는 장르를 개척한 이인직의 「은세계」부터 도시 빈민의 삶을 그린「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까지, 이들 작품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모두 개정 16종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수록된 작품이라는 점이다. 『고등중장편소설 30』에는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중장편 소설이 빠짐없이 수록되어 있다. 중장편 소설은 단편 소설보다 더 복잡한 얼개로 엮여 있고 주제 의식도 폭넓게 담겨 있다. 또한 인생의 단면을 다각도로 조명할 수 있어 단편과는 또 다른 재미를 제공한다. 이 책에는 ‘작가 안내,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되어 있다. 특히 줄거리는 단순한 요약에서 벗어나 구성 단계에 따라 정리해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생각해 보세요’에서는 통합적인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 문학 작품 뿐 아니라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수능.내신.논술.수행 평가에 대비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리베르스쿨의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작품’ 시리즈를 통해 단편소설ㆍ중장편소설ㆍ고전소설ㆍ현대명시ㆍ고등수필 등 문학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다. 『고등중장편소설 30』의 특장점 1.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중장편 소설을 빠짐없이 모두 수록했다. 2. 구성 단계에 따라 줄거리를 정리해 작품의 내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3. 생각해 볼 문제를 다뤄 논술과 수행 평가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4. 유사한 작품들을 서로 비교하며 읽을 수 있도록 작품을 주제별로 나누었다. 5. 어려운 어휘나 개념은 바로 옆에 주석을 달아 그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6. 상징적인 삽화를 수록해 작품 감상의 재미와 문학적 상상력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했다. 국어 교과서에 실린 전 작품을 빠짐없이 실었다! 리베르스쿨의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문학작품’ 시리즈 중 『고등중장편소설 30』에는 개정 16종 국어 교과서에 실린 중장편 소설이 모두 수록되어 있다. 디지털.정보화 시대에 ‘문학’ 하면 자칫 따분하고 어려운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좋은 문학 작품을 접하고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을 터득하면, 문학만이 지닌 즐거움을 찾아내고 삶에 대한 통찰까지 끌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작품들과 해설은 문학 공부를 위한 탄탄한 디딤돌 역할이 되어 줄 것이다. 수능.논술.수행 평가까지 완벽 대비! 『고등중장편소설 30』에는 ‘작가 소개, 작품 정리, 구성과 줄거리, 생각해 보세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소개되어 있다. 작품 감상의 포인트를 짚어 낸 쉽고 정확한 해설은 국어 공부를 위한 안내 역할을 톡톡히 해 줄 것이다. 특히 줄거리를 딱딱하게 나열식으로 요약하는 방식이 아니라, 구성 단계에 따라 핵심 내용을 짚어 주는 방식을 취해 작품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생각해 보세요’는 역사, 사회, 철학 등을 아우르는 인문학적인 통합 사고를 유도하고 있다. 수능.내신.논술.수행 평가에 대비해 논리적.비판적 사고를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작품의 완전한 이해와 감상을 돕기 위해 어려운 어휘나 한자어 옆에 주석을 달아 그 뜻을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모든 작품에는 내용을 상징적으로 잘 드러낸 개성 있는 삽화가 포함돼 있어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재미를 한층 더 높여 줄 것이다. 『고등중장편소설 30』 하권에는 산업화와 도시화의 명암, 물질 만능의 가치관, 현대인의 소외된 삶 등과 관련된 작품들이 실려 있다.
세상에 대하여 우리가 더 잘 알아야 할 교양 : 관광산업, 지속 가능할까?
내인생의책 / 루이스 스필스베리 지음, 정다워 옮김, 이영관 감수 / 2012.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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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인생의책
청소년 인문,사회
루이스 스필스베리 지음, 정다워 옮김, 이영관 감수
세더잘 시리즈 14권. 관광산업의 긍정적 기능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간과했던 관광산업의 역기능도 함께 살펴보면서, 요즘 대두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해서도 알아본다. 청소년 도서 최초로 ‘관광산업’ 전반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경제적 쟁점들을 균형 있게 살펴보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또한 관광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적 수익 감소와 위장환경주의, 빈민가 관광 등과 같은 관광산업에 관련된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관광산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를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더불어 관광객의 쾌락 효용을 줄여 현지인의 경제적 수익을 늘리는 것 이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관광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감수자의 말 들어가며: 사례로 보는 관광산업 1. 관광산업이란 무엇일까요? 2. 관광산업은 경제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3. 관광산업은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4. 관광산업은 환경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5. 지속가능한 관광이란 무엇일까요? 6. 관광산업은 우리에게 도움이 될까요? 용어 설명 연표 더 알아보기 찾아보기관광산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된다. vs 관광산업은 자연을 훼손하고, 현지인의 전통적 삶의 방식을 파괴한다. 관광산업은 ‘굴뚝 없는 공장’으로 불린다. 관광산업이 공장 없이도 일자리를 창출시키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관광산업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을 거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한다. 과연 그럴까? 관광산업이 발달할수록 관광객을 실어 나르는 항공기나 버스와 같은 운송 수단의 운행이 많아지다 보면, 공해를 불러일으키는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늘어나게 된다. 또한 관광객이 현지에서 배출하는 쓰레기와 오수가 많아지면서 환경에 해를 끼치게 된다. 물론 관광산업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관광산업이 발전하면서 관련 일자리가 늘어나고, 관광 수익으로 도로, 공항, 호텔 등 관광 기반 시설을 건설할 수도 있다. 그러나 관광산업이 관광지가 있는 지역에 경제적 이익을 고스란히 가져다줄까? 관광 수입의 대부분은 관광지가 있는 지역사회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외국계 여행사와 항공사, 그리고 호텔 체인으로 유입된다고 한다. 케냐의 경우, 전체 호텔의 75퍼센트 가량을 외국계 회사가 소유하고 있다. 또한 관광산업의 발달로 값싼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이 많아질수록 관광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낮은 임금과 열악한 근로 환경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 가령, 네팔에서 트레킹 관광객의 짐을 나르는 포터들은 신발을 살 돈이 없어서 맨발로 무거운 짐을 옮기다 병에 걸리거나, 관광객이 무리하게 요구해서 적정량 이상의 짐을 나르다 목숨을 잃는 경우도 많아졌다고 한다. 이렇게 관광산업의 긍정적 기능뿐만 아니라 그동안 우리가 간과했던 관광산업의 역기능도 함께 살펴보면서, 요즘 대두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관광에 대해서도 알아보자. 관광산업에 대한 순기능과 함께 그 이면에 감춰진 역기능을 살펴보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는 청소년 교양 길라잡이 《세상에 대하여 더 잘 알아야 할 교양⑭ 관광산업, 지속 가능할까?》는 청소년 도서 최초로 ‘관광산업’ 전반을 둘러싼 사회문화적, 경제적 쟁점들을 균형 있게 살펴보면서 지속가능한 관광의 필요성을 느끼게 한다. 또한 관광의존도가 높은 국가의 경제적 수익 감소와 위장환경주의, 빈민가 관광 등과 같은 관광산업에 관련된 풍부한 사례를 바탕으로 관광산업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야 할지를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게 도와준다. 더불어 관광객의 쾌락 효용을 줄여 현지인의 경제적 수익을 늘리는 것 이외에도 다른 여러 가지 방법으로 관광산업이 지속 가능하게 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한다. 사회 교과서에서 만나지 못했던 관광산업의 이면과 대안을 흥미롭게 소개한 이 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관광, 공정여행의 세계와 만나보자. ▶ 교과 연계 과정 초등 3학년 사회 3. 다양한 삶의 모습 초등 3학년 도덕 3. 함께 어울려 살아요. 초등 4학년 사회 2. 여러 지역의 생활 초등 4학년 도덕 4. 우리가 지키는 푸른 별 초등 6학년 사회 2. 세계 여러 지역의 자연과 문화 초등 6학년 도덕 7. 다양한 문화 행복한 세상 중등 1학년 사회 1. 지역과 사회 탐구 중등 3학년 사회 7. 지구촌 사회와 한국 (1) 지역 간의 교류와 갈등 고등 1학년 사회 4. 환경 문제와 지역 문제 / 5. 문화권과 지구촌의 형성 관광의 시작관광의 역사는 전혀 짧지 않습니다. 이미 2천여 년 전에 부유한 로마인들은 이탈리아 해안을 따라 항해하면서 닻을 내리고 해변에서 파티를 즐겼습니다. 또한 사람들은 오래전부터 종교적으로 신성한 장소에 순례를 다녀오곤 했어요. 예를 들어, 이슬람교도들은 8세기부터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에 있는 카바 신전으로 성지순례를 다녔지요. 17, 18세기에는 유럽 특히 영국 상류층 자녀들 사이에서 그랜드 투어가 유행했습니다. 그랜드 투어는 유럽 곳곳의 유적과 문화를 경험하려는 교육 목적의 관광이었습니다. 관광 수입 분배의 양극화관광 수입의 대부분이 해당 지역사회에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외국이 소유한 회사로 흘러들어 간다는 점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누수 현상’이라고 합니다. 돈이 관광지가 있는 국가에서 새어나와 외국계 여행사와 항공사, 그리고 호텔 체인으로 유입된다는 것이지요. 케냐의 경우, 전체 호텔의 75퍼센트 가량을 외국계 회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또 수입이 고르게 분배되지 않는 것도 문제입니다.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늘어난 수입은 소수의 부자 혹은 해안가 리조트 주인 등 몇몇 사람이나 한정된 지역에만 치우쳐 돌아갑니다. 그래서 나머지 사람들이나 다른 지역은 여전히 빈곤한 상태이지요.
전기와 자기
이치사이언스 / 곽영직 지음, 강준구 그림 /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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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사이언스
청소년 과학,수학
곽영직 지음, 강준구 그림
물리를 만화로 만들어 내용을 쉽게 설명한 학습만화, '매우 똑똑한 과학만화'시리즈 제 2권. 중학교 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물리와 관계된 내용은 가급적 모두 포함시켰다. 또한 물리를 공부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기 위해 문제를 풀기위한 기술보다는 그 내용이 품고 있는 핵심 자체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2007 개정 교육과정을 따랐으며, 내용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고시에 따른 초등학교 교육과정 해설과 중학교 교육과정 해설,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을 참고하였다. 새로운 교과서에 나오는 "전기와 자기"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를 참고하면 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정전기 학습정리 전류 학습정리 전압과 저항 학습정리 전류의 작용 학습정리 찾아보기
로직아이 수 민트 4
로직아이(로직인) / <로직아이 수> 집필위원 (지은이), 박우현 (감수) /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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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아이(로직인)
청소년 학습
<로직아이 수> 집필위원 (지은이), 박우현 (감수)
필독서 세 권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북센스)와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뜨인돌), 『홍길동전』(허균)에 대한 활동지와 길라잡이로 구성했다. 통계와 토의 토론(통계에 나타난 의미는 무엇일까?) 문제가 들어 있다. 요약과 정리(이야기글과 기행문 그리고 기사문) 관련 문제들이 들어 있어서 요약과 정리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다. 대한민국 최초로 해당 책을 이용한 PSAT(공직 적격성 평가 : 행정고시 1차 시험과 앞으로 7급 공무원 시험에 도입되는 시험), LEET(법학 전문대학원 입학시험), MEET(의학대학원 입학시험, DEET(치의학 대학원 입학시험) 형식의 문제가 수록되어 있다.◎ 현장에서 수업하는 선생님들이 직접 만든 실전적인 교재, 현장 학습을 지향하는 독서논술교재 ● 중학생을 위한 독서논술교재 의 특징 ① 필독서 세 권 『고릴라는 핸드폰을 미워해』(북센스)와 『어쩌다 중학생 같은 걸 하고 있을까?』(뜨인돌), 『홍길동전』(허균)에 대한 활동지와 길라잡이로 구성했습니다. ② 통계와 토의 토론(통계에 나타난 의미는 무엇일까?) 문제가 들어 있습니다. 글쓰기 논술 실력도 신장됩니다. ③ 요약과 정리 (중심 문장 찾기, 육하원칙에 따라 기사문 요약하기) 관련 문제들이 들어 있어서 요약과 정리의 노하우를 습득하고 실습할 수 있습니다. ④ 대한민국 최초로 해당 책을 이용한 PSAT
통조림을 열지 마시오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알렉스 쉬어러 지음, 정현정 옮김 / 2011.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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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청소년 문학
알렉스 쉬어러 지음, 정현정 옮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16권. 우연히 구입한 라벨 없는 통조림에서 정체불명의 물건들을 발견하고 그 수수께끼를 찾아나가는 퍼갈과 샬롯의 모험을 담은 청소년소설이다. 영국에서 “아동.청소년 모험소설의 왕”으로 불리는 알렉스 쉬어러의 기발한 그로테스크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작가는 이런 낯설고 징그러운 소재를 둘러싼 이야기를 당황스러울 정도로 현실감 있게 표현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뭐야 이게?” 하면서도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뻔한 결말인 듯싶으면서도 공장주 부부의 행방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끝까지 그 엽기성을 잃지 않는다. 괴짜 같은 데다 친구도 거의 없는 외톨이 소년, 퍼갈. 어느 날 마트의 세일 바구니에서 라벨 없는 통조림을 발견한 퍼갈은 그 비밀스러움에 이끌려 통조림 수집을 시작한다. 얼마 후 너무 많은 통조림을 모아 부모님의 구박을 피할 수 없게 된 퍼갈이 통조림 두 개를 열어보니, 그 속에서 뜻밖에도 귀걸이와 절단된 손가락이 나온다. 이 일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던 중, 퍼갈은 똑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샬롯을 마트에서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샬롯이 열어본 통조림에서는 반지와 절단된 귀가 나왔으며, 그것들이 퍼갈의 것과 잘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함께 구입해 개봉한 또 다른 통조림에서 ‘살려주세요’라고 적힌 쪽지가 나오자, 둘은 힘을 합쳐 본격적인 조사를 하기 시작하는데….1부 1장 라벨 없는 통조림 2장 고독한 수집가 3장 50번째 통조림 4장 금 귀걸이 5장 손가락 통조림 6장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의문 2부 7장 동지를 만나다 8장 귀 통조림 9장 모험은 계속되어야 한다 10장 결정적 단서를 찾다 11장 문제의 일련번호 12장 콩, 콩, 콩 3부 13장 통조림, 통조림, 통조림 14장 사라진 아이 15장 라벨 편지 16장 샬롯의 모험 17장 아이 로봇 혹은 좀비 18장 사라진 딤블스미스 부부 에필로그라벨 없는 통조림의 수수께끼를 둘러싼 이상한 모험 통조림으로 상징되는 현대사회에 대한 엽기적 풍자 우연히 구입한 라벨 없는 통조림에서 정체불명의 물건(?)들을 발견하고 그 수수께끼를 찾아나가는 퍼갈과 샬롯의 모험을 담은 청소년소설. 영국에서 “아동/청소년 모험소설의 왕”으로 불리는 알렉스 쉬어러의 기발한 그로테스크적 상상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괴짜 같은 데다 친구도 거의 없는 외톨이 소년, 퍼갈. 어느 날 마트의 세일 바구니에서 라벨 없는 통조림을 발견한 퍼갈은 그 비밀스러움에 이끌려 통조림 수집을 시작한다. 얼마 후 너무 많은 통조림을 모아 부모님의 구박을 피할 수 없게 된 퍼갈이 통조림 두 개를 열어보니, 그 속에서 뜻밖에도 귀걸이와 절단된 손가락이 나온다. 이 일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던 중, 퍼갈은 똑같은 취미를 갖고 있는 샬롯을 마트에서 우연히 만난다. 그리고 샬롯이 열어본 통조림에서는 반지와 절단된 귀가 나왔으며, 그것들이 퍼갈의 것과 잘 들어맞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함께 구입해 개봉한 또 다른 통조림에서 ‘살려주세요’라고 적힌 쪽지가 나오자, 둘은 힘을 합쳐 본격적인 조사를 하기 시작하는데……. ‘통조림에 든 잘린 손가락’은 청소년소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재는 아니다. 작가는 이런 낯설고 징그러운 소재를 둘러싼 이야기를 당황스러울 정도로 현실감 있게 표현하여, 독자들로 하여금 “뭐야 이게?” 하면서도 끝까지 읽을 수밖에 없게 하는 궁금증을 유발한다. 뻔한 결말인 듯싶으면서도 공장주 부부의 행방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하면서 끝까지 그 엽기성을 잃지 않는다. 중심 소재인 ‘통조림’의 메타포는 의미심장하다. 무언가 밀폐된 비밀을 상징하는 동시에, 삶/사회의 이면, 획일성을 상징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아이들을 자꾸만 정해진 틀(통조림)에 맞춰 넣으려 하는 어른들에게, 호기심 많고 모험심 강한 퍼갈과 샬롯은 정상이 아닌 ‘괴짜’로 비친다. 그래서 부모든 경찰이든, 그들이 라벨 없는 통조림의 진실을 털어놓고 도움을 요청하자 또 엉뚱한 소릴 한다며 무시해버린다. 겉은 멀쩡하게 생겼지만 어린애들을 데려다 가둬놓고 강제노동을 시키는 통조림 공장주는 이런 어른들의 모습을 단적으로 대변하는 인물이다. 컨베이어벨트 앞에서 하루 종일 통조림과 씨름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대한 섬뜩한 묘사는 찰리 채플린의 [모던타임스]나 서태지의 [교실 이데아]를 떠올리게 한다. 그렇다면 ‘라벨 없는 통조림’은 무엇을 뜻하는 것일까? 눈썰미 있는 독자라면 금세 눈치 챌 수도 있으리라. 열기 전까지는 뭐가 들어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 인생도 이와 비슷한 게 아닐까. 무엇을 품고 있는지는 직접 보기 전엔 아무도 모르니까. 아이러니한 것은, 텅 비고 가벼워 보이는 통조림, 아니 인생의 속에는…… 차고 넘칠 정도의 모험과 이야기가 담겨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놀라움들이. (본문 240쪽) 흥미진진한 이야기 속에 사회비판 메시지를 은근슬쩍 버무려내는 작가 특유의 스토리텔링 솜씨는 여전하다. 가난하거나 부모 없는 아이들을 데려다가 강제로 일을 시키는 공장주 부부의 모습에서, 여전히 전 세계에서 성행하고 있는 ‘아동노동 착취’ 문제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현재 고교 2학년생인 역자의 기성 번역가 못지않은 수준급 번역 솜씨를 확인하는 것은 덤이다.괴짜 천재처럼 생긴 사람은 괴짜 천재여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사회 통념인 것 같았다. 외모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거다. 결국 퍼갈은 천재성을 지닌 별난 아이로 인식되었다. 퍼갈은 그게 싫었다. 맞는 소리도 아닌 데다, 그 수식어에 갇혀 기발한 행동과 기발한 말을 해야만 할 것 같은 부담도 싫었다. 그래서 찾은 해결책이, 사람들이 가까이할 수조차 없는 심한 괴짜 짓을 하는 것이었고, 이것이 바로 통조림 수집의 발단이 되었다. 퍼갈은 어딘가 숨을 곳이 필요했다.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접촉하게 되는 취미가 아닌, 그런 소통을 차단해주고 막아줄 수 있는 취미. 그게 바로 통조림 수집이었다. 희귀한 통조림을 모으는 건 아니었다. 남극과 북극 탐험 등에서 쓰였던 오래되고 역사 깊은 통조림이나, 외국에서 온 통조림, 알록달록한 통조림을 원하는 게 아니었다. 아무 때고 볼 수 있는 평범하고 단순한 일반 통조림이면 되었다. 다만, 상표 라벨이 없어야 했다. 진실이 공개되는 순간. 퍼갈은 손을 뻗어 통조림을 잡고 천천히 들어 올렸다. 무언가 종이 위에 떨어져 있었다. 퍼갈은 잠시 동안 그게 대체 뭔지 생각해보았다. 사실 곧바로 알 수도 있었지만, 눈을 믿기 힘들 정도로 괴상한 물체였기 때문에 제대로 인식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 통조림에서 나오는 것이 불가능한, 전혀 예상 못한 물체였다. 여태껏 별의별 것을 다 상상해봤지만, 이건 정말 생각지도 못한 반전이었다. 퍼갈은 침을 꿀꺽 삼키며 종이 위의 물체를 가만히 관찰했다. 이번 것은 무효로 할까 생각했다. 다시 통조림에 넣고 아까처럼 뒤집었다 들어 올리면 또 다른 게 나올지도 모른다. 적어도 이것보다는 더 현실적인 것이겠지. 물론 말도 안 되는 소리였다. 차라리 통조림을 열지 않았더라면. 그냥 책장 위에 다른 것들과 나란히 놓았더라면. 세일 바구니에서 이 통조림을 찾지 못했더라면. 아니, 아예 통조림에 관심을 가지지 않았더라면. 그랬더라면. 하지만 이미 너무 늦어버렸다. 퍼갈은 눈을 감고 비빈 뒤 다시 종이 위를 바라보았다. 변한 건 없었다. 잘못 본 게 아니었다. 아직 그 자리에 그대로 있었다. 금 귀걸이나, 고무줄로 묶어놓은 지폐 다발로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니었다. 비슷하지도 않은 물체였다. 손가락. 통조림에서 나온 건 손가락이었다. 더러운 손톱과 아래쪽에 빙 둘러 희미하게 움푹한 자국이 남아 있는, 사람의 손가락. 집에 가는 길에 퍼갈은 곰곰이 고민해보았다. 왜 어른들은 아이들이 뭘 하든 그렇게 참견하려 드는 걸까? 하지만 생각해보니 이쪽도 이상하긴 마찬가지였다. 아이들은 뭐 그리 대단한 걸 한다고 어른들에게 그토록 숨기려 하는 걸까? 또 아이들이 뭔가를 숨기면, 어른들은 왜 그렇게 쉽게 속아 넘어가는 걸까? 퍼갈은 궁금했다. 손가락에 대해 모두 털어놓고, 그 손가락을 다시 찾아와 엄마에게 보여주며 “이게 샬롯하고 제가 한참 동안 토론했던 주제예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하고 물으면 어떻게 될까? 엄마는 어떻게 반응할까? 분명 둘 중 하나일 거다. 제대로 듣지도 않고 “훌륭하구나, 퍼갈. 아주 대단해. 그래, 그 손가락. 아주 좋아.” 하고 대충 말할지도 모른다. 아니면 충격을 받고 비명을 지르며 실신할지도 모른다. 퍼갈은 아무 말도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 엄마가 실신할지도 모르니까. 이미 일은 꼬일 대로 꼬여버렸다. 게다가 엄마가 쓰러지면 저녁은 어떻게 먹을 것인가? 손가락이 그토록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이 재미있었다. 생각해보면 손가락 하나로 참 많은 것을 할 수 있다. 미사일 발사 버튼을 누를 수도 있고, 권총의 방아쇠를 당길 수도 있다. 위험한 게 당연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죽은 손가락일지라도 말이다.잘렸을지라도.
역사가 기억하는 세계 100대 사건
꾸벅 / 페이헝즈 지음, 이화진 옮김 / 201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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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벅
청소년 인문,사회
페이헝즈 지음, 이화진 옮김
인류 역사의 전환점이 된 100가지 사건을 그 시대적 배경과 사회 구성 요소, 종교, 문화를 종합적으로 해부해 생생하게 묘사한다. 흥미진진한 소재들을 진솔한 문장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생생한 그림을 통해 오천년 역사의 이해를 돕고 수많은 용어를 통해 풍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고대 이집트 문명의 탄생 인더스 강 유역의 하라파 문명 고대 바빌로니아왕국의 건립 《함무라비법전》의 반포 중국 의학의 발전 고대 그리스 올림픽 고대 그리스 철학의 탄생 바빌로니아의 죄수 석방 동서양 문명의 1차 충돌, 그리스-페르시아 전쟁 불교의 탄생과 전파 유가와 도가 사상의 형성 알렉산더의 동정 중국의 4대 발명 실크로드 개척 게르만족의 대이동 로마제국의 건립과 붕괴 기독교의 탄생과 전파 노예제 국가 악숨왕국의 흥기 흉노족의 유럽 침입 《유스티니아누스법전》의 반포 과거 제도의 형성 당나라 건립 현장법사의 인도 기행 마호메트의 이슬람교 창립 아랍제국의 건립 잉글랜드왕국의 탄생 샤를마뉴 제국의 건립과 분열 대학 창설 기독교의 대분열 십자군 원정 몽골제국의 건립 르네상스 운동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전쟁 유럽의 흑사병 창궐 명나라 정화의 남해 원정 노예무역의 참상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신항로 개척(지리상의 발견) 인클로저 운동 유럽의 종교 개혁 운동 네덜란드 혁명 계몽 운동 영국의 시민 혁명 뉴턴의 역학 체계 확립 표트르 대제의 개혁 1차 산업 혁명 미국의 독립 전쟁 바스티유 감옥 점거 제너의 종두법 발명 나폴레옹 제국의 흥망 전기의 발명과 활용 아편 전쟁 《공산당선언》 발표 크림 전쟁 내연 기관 발명 《종의 기원》발표 러시아의 농노제 개혁 미국의 남북 전쟁 일본의 메이지 유신 멘델레예프의 원소 주기율표 발표 보불 전쟁(프랑스-프로이센 전쟁, Franco-Prussian War) 전화 발명 액정의 등장 노벨상 설립 비행기의 등장 상대론 제기 제1차 세계대전 러시아 10월 혁명 파리평화회의 개최 무솔리니의 등장 소련의 성립과 해체 텔레비전 발명 액체추진제 로켓의 탄생 경제대공황(1929~1933) 전자현미경 발명 히틀러의 등장 제로그래피(제록스 복사기) 발명 제2차 세계대전 페니실린의 발명 브레턴우즈 체제의 확립 원자폭탄의 등장 포츠담 회담의 개최 유엔 설립 컴퓨터의 등장 트랜지스터의 발명 이스라엘 건국 미국의 마셜 플랜 추진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설립 중화인민공화국 정부 수립 유럽연합 창설 집적 회로의 탄생 아폴로 호의 달 착륙 중국, 유엔의 정식 회원국 자격 회복 경제 위기(1973~1974) 중미 국교 수립 베를린 장벽의 붕괴 르완다 종족 대학살 세계무역기구 설립 홍콩의 중국 반환 9·11 사건 발생이 책은 인류 역사의 전환점이 된 100가지 사건을 그 시대적 배경과 사회 구성 요소, 종교, 문화를 종합적으로 해부해 생생하게 묘사한다. 흥미진진한 소재들을 진솔한 문장으로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생생한 그림을 통해 오천년 역사의 이해를 돕고 수많은 용어를 통해 풍부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다. 등장인물만 수천 명, 수백 장의 생생한 그림과 사진이 입체적 영상을 제공하고 있어 책장을 넘기는 순간 숨 막히는 역사의 세계로 빠져들고 있는 여러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백과사전식 해설, 풍부한 지식을 통해 세계의 역사와 문명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어 청소년들의 필독서라 할 것이며 수능 준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집트 파라오 투탕카멘의 사인 트로이 전쟁의 진위 알렉산더 대제의 죽음과 무덤 소크라테스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 아르키메데스의 죽음을 둘러싼 비밀 나폴레옹이 워털루 전투에서 패배한 원인 히틀러의 집권과 최후 9·11 사건이 세계에 끼친 영향
힘과 운동
이치사이언스 / 곽영직 지음, 강준구 그림 / 2009.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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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과학,수학
곽영직 지음, 강준구 그림
물리를 만화로 만들어 내용을 쉽게 설명한 학습만화, '매우 똑똑한 과학만화'시리즈 제 1권. 중학교 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물리와 관계된 내용은 가급적 모두 포함시켰다. 또한 물리를 공부하는 즐거움을 맛보게 하기 위해 문제를 풀기위한 기술보다는 그 내용이 품고 있는 핵심 자체를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2009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되는 2007 개정 교육과정을 따랐으며, 내용은 교육인적자원부의 고시에 따른 초등학교 교육과정 해설과 중학교 교육과정 해설, 고등학교 교육과정 해설을 참고하였다. 새로운 교과서에 나오는 "전기와 자기"에 관련된 내용으로 이를 참고하면 보다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책을 펴내며 프롤로그 힘 학습정리 운동 학습정리 찾아보기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
퍼스트펭귄 / 김종원 (지은이) / 2024.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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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인문,사회
김종원 (지은이)
출간 저서 누적 판매량 100만 부. 20여 년간 집필한 책 100여 권. 각종 방송과 기업, 대학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하며 소통해 온 인문교육 전문가. 부모들을 위해 집필한 다수의 인문학 책이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학부모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문학 멘토”로 불리게 된 그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생각 멘토’로 나섰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저자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다. ‘나’라는 존재와 친구와의 관계, 공부와 성적, 꿈과 진로 등에 관한 고민이 커지는 청소년기는 인생이란 여정에서 어둡고 막막한 터널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시기다. 어떤 생각을 키우고,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삶의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기에 저자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온 마음을 담았다. “그 하룻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니체의 말처럼, 지금 각자의 고민을 안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삶이 긍정으로 바뀔 순간을 떠올리며 책을 완성했다. 여기에는 자존감, 관계, 꿈, 가치관, 지성에 관한 70가지의 빛나는 문장들이 가득 담겨 있다. 하루 5분으로도 충분하다.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것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10대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줄 이 문장들을 읽고, 따라 쓰다 보면 지금의 많은 고민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프롤로그] 하루 5분, 작은 습관이 만드는 위대한 변화 [1장] 자존감 혼란스러운 세상에서도 ‘너’라는 세계는 반짝이고 있다 - 우리는 모두 자신의 모양대로 세상에 존재하려고 태어났다 - 언제든 질 수 있지만 그게 실패를 뜻하는 건 아니다 -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사람은 조용히 인내한다 - ‘통쾌하다’는 감정을 지우면 나 자신과 만날 수 있다 - 진짜 자유로운 사람은 변명하지 않고 거절한다 - 머리로는 모두 알고 있지만 세상의 1%만 실천하는 말 - ‘분노조절장애’에서 ‘분노조절잘해’로 - 시니컬한 태도는 행운마저 걷어차버린다 - 나쁜 일이 생겼을 때 평온함을 유지하는 7가지 태도 - 어떤 시험에서도 떨지 않고 당당한 사람의 비밀 - ‘그럴 수 있지’라는 생각이 나를 키운다 - 인간을 망치는 가장 슬픈 현실은 허세에 길들여지는 것이다 - 되는 일이 없는 날, 낭독하면 희망이 생기는 말 [2장] 관계 모두에게 좋은 사람이 되지 않아도 너는 언제나 너에게 좋은 사람이다 - 나와 ‘잘 맞다’고 느끼는 친구는 나를 ‘맞춰주고’ 있는 것이다 - 내 결점을 말해주는 친구가 왜 더 소중할까? - 예의 바른 사람과 어울리면 내 수준도 높아진다 - 잘해준다고 다 내 곁에 남는 건 아니다 - 때때로 마음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본다 - 내 인간관계를 ‘사람들의 정원’으로 만드는 7가지 조언 - 보이지 않게 은근히 나를 공격하는 사람 대처법 - 혼자 남는 것이 두렵지 않은 사람의 특권 - “사람은 쉽게 믿는 게 아니다”라는 말에 대하여 - 인연과 사람에 대한 지혜로운 판단을 돕는 13가지 기준 - 생각을 바꾸면 인생까지 바꿀 수 있다 - 좋은 인생으로 성장하도록 이끄는 3가지 질문 - 내 생각은 나만의 것이고, 내 마음은 틀린 게 아니다 - 비난을 견딜 용기를 내면 만날 수 있는 세계가 넓어진다 [3장] 꿈 스스로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는 결국 너의 편이다 - 결국 꿈을 이뤄내는 사람은 보내는 하루가 다르다 - 매년 꼬박꼬박 더 큰 나를 만드는 법 - 새로운 생각이 늘 반대에 부딪치는 이유는 뭘까? - 모든 시도는 치열하고 진실하며 아름답다 - 잘하고 싶어서 누구보다 애쓰고 있는 너에게 - 인생이 ‘생각한 대로’ 술술 풀리는 사람들 - 내일을 위한 최선의 준비는 오늘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한 7가지 지혜 - 하루를 멋지게 만드는 그날 하루 첫 생각 - 세상에서 가장 멋진 인플루언서는 바로 ‘이 사람’ - 사람은 결국 자주 반복해서 들었던 말로 성장한다 - 무기력에서 벗어나 내 삶을 사는 법 - 묵묵히 때를 기다리는 사람에게 필요한 5가지 삶의 태도 - 10번 반복해서 읽으면 만나게 될 나의 멋진 미래 [4장] 가치관 마음이 단단해지면 인생도 단단해진다 - 서툰 배려는 오히려 나를 망치는 지름길이다 - 꾸준한 반복이 진짜 무서운 이유 - 부족한 지금에 머물지 않고 나아질 내일을 바라본다 - 지켜보는 모든 사람에게 감동을 준 손흥민의 아름다운 태도 - 세상에서 가장 깨우기 힘든 사람 - 순간의 기분에 인생을 맡기지 마라 - 사진 찍으려고 사는 삶에서 벗어나면 보이는 것들 - 읽기만 해도 가슴이 뜨거워지는 안창호 선생의 11가지 말 - 일이 안 풀릴 때 떠올리면 생각의 방향이 달라질 5가지 질문 - 기품 있게 말할 줄 아는 사람의 당선 소감 - 시간에 쫓기지 않으면서도 모든 것을 해내는 사람 -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그냥’ 반복하면 된다 - “나만 그런가?”라는 말버릇을 삭제하면 좋은 소식이 쏟아진다 - 세상을 읽는 근사한 시선을 가진 사람은 태도가 다르다 [5장] 지성 수준이 높은 사람은 어제보다 오늘 더 발전하는 사람이다 - 필사는 나의 인생을 조금 앞에서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 공부는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지성의 도구다 - 이렇게 SNS를 하는 사람은 글쓰기 실력이 늘지 않는다 - 나는 쓰는 동안 조금씩 더 완벽해진다 - 만나고 싶은 세상을 만나게 되는 법 - 지혜로운 사람의 삶은 결코 바쁘지 않다 - 수많은 사람 앞에서도 떨지 않고 당당해지는 법 -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말하기 비법 - 감정이 아니라 생각과 논리로 이기는 것이다 - 끝까지 듣는 사람이 마음에 닿는 말을 할 수 있다 - 생각의 수준이 높은 사람은 화를 내지 않는다 -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을 해내는 생각법 - 깨달음은 오직 나 자신의 몫이다 - 타인을 존중하려면 먼저 나부터 존중해야 한다“틀린 문제는 있어도, 틀린 인생은 없는 거야!” 100만 독자를 감동시킨 ‘생각 멘토’ 김종원 작가의 인생작 삶의 첫 터널을 지나는 10대들을 단단하게 지켜줄 빛나는 문장들 출간 저서 누적 판매량 100만 부. 20여 년간 집필한 책 100여 권. 각종 방송과 기업, 대학 및 단체를 대상으로 강연하며 소통해 온 인문교육 전문가. 부모들을 위해 집필한 다수의 인문학 책이 큰 사랑을 받으며 “대한민국 학부모들이 가장 사랑하는 인문학 멘토”로 불리게 된 그가 이번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생각 멘토’로 나섰다. 『너에게 들려주는 단단한 말』은 저자가 처음으로 쓴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다. ‘나’라는 존재와 친구와의 관계, 공부와 성적, 꿈과 진로 등에 관한 고민이 커지는 청소년기는 인생이란 여정에서 어둡고 막막한 터널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시기다. 어떤 생각을 키우고, 어떤 마음을 갖느냐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삶의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기에 저자는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온 마음을 담았다. “그 하룻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니체의 말처럼, 지금 각자의 고민을 안고 힘들어하는 청소년들의 삶이 긍정으로 바뀔 순간을 떠올리며 책을 완성했다. 여기에는 자존감, 관계, 꿈, 가치관, 지성에 관한 70가지의 빛나는 문장들이 가득 담겨 있다. 하루 5분으로도 충분하다.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것들이 가득한 세상에서 10대들의 마음을 단단하게 잡아줄 이 문장들을 읽고, 따라 쓰다 보면 지금의 많은 고민과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내면의 힘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마음이 단단해지면 인생도 단단해진다” 불안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청소년을 위한 인생철학 에세이 “성적이 생각만큼 잘 오르지 않아요.” “친구와의 관계가 너무 어려워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막막합니다.” “왜 사는지 진짜 모르겠어요.” “늘 지치기만 하고 보람이 전혀 없습니다.” “자신감도 없고 나약한 제가 싫어요.” …… ‘나’라는 존재와 친구와의 관계, 공부와 성적, 꿈과 진로 등 여러 고민이 커지는 청소년기는 인생이란 여정에서 어둡고 막막한 터널을 처음으로 마주하는 시기입니다. 무엇 하나 사소한 게 없어서 가끔은 마음이 답답해지기도 하고, 때로는 그 무엇에서도 의미를 찾지 못하고 마음을 닫아버리기도 하죠. 이 시기에 어떤 생각을 키우고, 어떤 마음을 품느냐에 따라 앞으로 펼쳐질 삶의 모양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 여러 고민을 안고 불안을 키우고 있다면 이 책을 가만히 펼쳐보세요. 여러분을 다정하게 안아주고, 단단하게 잡아줄 빛나는 인생 문장들이 가득 수놓아져 있으니까요. “그 하룻밤, 그 책 한 권, 그 한 줄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른다”라고 했던 니체의 말처럼, 이 책이 여러분의 인생을 바꿀 것입니다. “네가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도 결국 너의 편이다” 하루 5분, 마음을 다잡아주는 명언과 다정한 문장들 70 이 책에는 다음 세 가지가 담겨 있습니다. 첫째, 10대들의 자존감, 관계, 꿈, 가치관, 지성을 단단하게 지켜주고 다져주는 유명 철학자들의 엄선된 명언 70가지가 각각의 주제 글 안에 들어 있습니다. 둘째, 각 주제와 관련해서 10대들이 느끼는 고민을 수없이 접해온 저자가 온 마음을 담아 쓴 글이 충실히 채워져 있습니다. 때로는 친구의 마음으로, 때로는 부모의 마음으로, 때로는 어른의 마음으로 작가는 섬세하게 공감해주고, 친절하게 조언해주며, 다정하게 이야기해줍니다. 셋째, 각 글의 말미는 해당 주제에 대한 중요한 메시지를 마음에 담을 수 있도록 근사하게 압축된 필사 문장들로 끝맺음되어 있습니다. 저자는 매년 수많은 부모님들과 청소년들을 직접 만나고, 또 SNS로 접하면서 ‘필사’의 놀라운 효과를 체감해 왔습니다. 그래서 공부하느라 바쁜 청소년들도 충분히 따라 쓰며 스스로 마음을 다잡을 수 있도록 ‘하루 5분’으로도 가능한 필사 문장에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매일 5분만 투자해도 전혀 다른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여기 담긴 필사 문장들만 따라 써도 지금 마음에 담고 있는 고민들을 스스로 해결할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부와 관계, 인생과 자존감, 내면의 힘과 태도 등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갈 단단함을 갖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답을 찾는 사람은 절망하는 법이 없다” 버겁고 외로운 시기를 건너는 우리 모두의 데미안들에게 그 어느 때보다 불안하고 막막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10대들을 보면서 많은 부모님이 이렇게 말합니다. “말을 잘 안 하니 마음속에 뭐가 들어 있는지 모르겠다. 무슨 말을 해도 다 잔소리가 될까 봐, 그래서 혹시라도 잘못 엇나갈까 봐 감히 문제가 뭐냐고 묻지도 잘 못하겠다. 할 수 있는 건 지켜보며 걱정하는 마음뿐… 그저 너무 힘들지만 않았으면 좋겠다.” 누구나 혼란스럽고 불확실한 것들로 가득한 시간을 언제고 지나기 마련입니다. 중요한 것은, 결국 그 불안의 시간을 딛고 훌쩍 더 큰 ‘나’로 성장할 수 있느냐 하는 일이겠지요. 다른 건 몰라도 이것 하나는 분명합니다. “스스로를 포기하지 않으면 미래는 결국 ‘나의 편’이 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답을 찾아나가는 사람은 절망에서도 끝끝내 희망을 건져 올리는 법입니다. 그러니 흔들릴지라도 스스로를 믿는 마음, 힘들어도 꺾이지 않는 단단한 내면을 키워보세요. 모두가 알고 있듯이, 터널의 끝에는 언제나 눈부시게 환한 빛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멈추지 말고 나아가는 사람만이 가장 반짝이는 하루를 만나게 된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나는 내가 가진 모양 그대로 살아갈 겁니다. 그 무엇을 얻는다고 해도 나를 잃으면 내게 아무런 의미가 없으니까요. 많이 두렵지만, 두려움을 정복하는 것이 지혜의 시작이며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입니다. 단순히 이기는 건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것을 얻는 것입니다.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삶을 나 자신을 위해 살지 않는다면 그것은 ‘타인을 위한 배려’이기 이전에 ‘나에 대한 배신’이 됩니다. 나를 기분 나쁘게 만드는 말로 교묘하게 공격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그냥 무대응으로 지나가는 게 좋습니다. 항의하고 반박할 수도 있겠지만 내 하루는 그렇게 소모할 수 없을 정도로 정말 소중한 가치를 담고 있으니까요.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10 : 열하일기
채우리 / 박교영 글, 박수로 그림, 손영운 기획, 박지원 원작 / 2012.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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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우리
청소년 문학
박교영 글, 박수로 그림, 손영운 기획, 박지원 원작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한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이다. 10권은 박지원이 자제군관 자격으로 팔촌 형 박명원을 따라 북경과 열하를 다녀와 기행문으로 남긴 「열하일기」를 다루고 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준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다.intro 연암, 중국으로 떠나게! 1. 압록강을 건너 중국 땅을 밟다 2. 옛 우리 땅 심양을 지나 소흑산까지 3. 천하제일관, 산해관 도착이오 4. 열하루 만에 도착한 북경, 호기심 천국 5. 연암이 만난 호랑이와 꼬끼리 6. 열하로 서둘러 떠나시오, 당장! 7. 한밤중에 간 고북구, 하룻밤에 아홉 번 강을 건너며 8. 연암, 열하에서 온 천하를 만나다 9. 다시 북경으로 10. 《열하일기》에 가득한 ‘연암표’ 이야기들문학고전과 만화가 만나 최고의 감동을 연출했습니다! 1. 영상세대인 오늘의 젊은 독자들을 위해 만화로 다시 태어난 원대한 상상력의 세계 문학고전은 각 세대마다 그 세대의 지성과 감성의 기준에 맞게 새로운 형식으로 다시 태어나야 합니다. 우리가 다 안다고 믿고 한켠에 제쳐 둔 이야기,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로 변용되지만 정작 제대로 읽어 본 적이 없는 텍스트, 이 만만치 않은 문학고전 작품들을 영상세대 아이들에게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빌려 출간하는 이유입니다. 이 시리즈는 서울대에서 청소년을 위해 선정한 문학고전 중 50작품을 골라 만화로 각색했습니다. 좋은 문학 작품은 어렵고 읽히지 않는다는 비관주의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은 어떤 형식으로든 아이들에게 꼭 읽히고 싶은 부모의 마음, 당위의 문제로 인식하고 출간하고자 합니다. 채우리 《서울대 선정 문학고전 시리즈》는 중.고등학생들에게는 본격 독서를 위한 징검다리 역할을, 일반 독자들에게는 원서와는 또 다른 만화 연출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함으로써 문학을 감상하고 공부하는 데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2. 다양한 정보와 해설을 통해 풍부한 배경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각 작품 도입부에 작품의 배경과 작가의 성장 과정을 소개함으로써 작품 이해의 폭을 넓혀 줍니다. 또 각 장이 끝날 때마다 정보면을 두어 비평적 관점에서 눈여겨볼 부분과 작가의 다른 작품을 소개함으로써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다양한 언어권 문학사를 한눈에 접할 수 있는 내용 등 풍부하고 알찬 정보들을 담았습니다. [출판사 서평] 《열하일기》는 최고의 문장가인 연암 박지원이 남긴 당대 최고의 화제작이었습니다. 박지원이 자제군관 자격으로 팔촌 형 박명원을 따라 북경과 열하를 다녀와 기행문으로 남긴 것이 《열하일기》입니다. 기행문이 이처럼 오늘날에도 끊임없이 새롭게 해석되고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박지원이 세심한 관찰력과 특유의 유머 감각을 통해 당시 사회의 각성과 변화를 요구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책은 원작에 충실할 뿐 아니라 작품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 문화사, 비평에 이르기까지 심도 있는 정보와 분석을 담은 교양 만화입니다. 만화라는 친근한 형식을 활용하였지만, 결코 가볍지 않고 원작이 말하려는 메시지에 대한 충분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 국한되지 않고 모든 세대의 독자들에게 원작 이상의 강한 문학적 감흥을 제공할 것입니다. [주요 줄거리]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는 내용뿐 아니라, 그 문체도 파격적이며 해학적이어서 당시의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박지원은 1780년 5월 25일에 공식적으로 사행길에 올라 6월 24일에 압록강을 건너고, 10월 27일에 한양에 도착하는 약 4개월의 일정을 《열하일기》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또한 다른 사행에서는 가지 않았던 열하까지의 여정을 담았기 때문에 「야출고북구기」와 하룻밤에 강을 아홉 번 건너며 지은 「일야구도하기」와 같은 명문장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그 외에도 「호질」과 「허생전」 같은 유머가 넘치면서도 양반 사회를 꼬집는 재미있는 일화가 여러 편 담겨 있습니다. 연암 박지원은 《열하일기》를 통해 허울뿐인 유교 사회를 비판하며, 청나라의 신진 문물을 받아들여 조선의 발전을 이루어야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연암의 《열하일기》는 세상에 알려지자마자 여러 사람이 그 문체를 따라 하는 등 큰 화제를 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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