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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규토 라이트 N제 미적분 (2021년)
오르비 / 유성민 (지은이) / 2021.06.10
33,000

오르비청소년 학습유성민 (지은이)
규토 라이트 N제는 기출문제와 개념 간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1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base를 만들어 주기위해 기획한 교재이다. 학생들이 처음 개념을 학습한 뒤 막상 기출문제를 풀면 그 방대한 양과 난이도에 압도당하기 쉽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구성하였고 책에 적혀 있는 규토 라이트 N제 100% 공부법으로 꾸준히 학습하다보면 역으로 기출문제를 압도할 수 있다.규토 라이트 N제 오리엔테이션 1. 책소개 2. 검토후기 3. 추천사 4. 규토 라이트 N제 100% 공부법 5. 규토 라이트 N제 추천 계획표 6. 규토 라이트 N제 학습법 가이드 7. 맺음말 수열의 극한 1. 수열의 극한 2. 급수 미분법 1. 여러 가지 함수의 미분 2. 여러 가지 미분법 3. 도함수의 활용 적분법 1. 여러 가지 적분법 2. 정적분의 활용 개념과 기출을 이어주는 bridge 역할의 교재 규토 라이트 N제는 기출문제와 개념 간의 격차를 최소화하고 1등급으로 도약하기 위한 탄탄한 base를 만들어 주기위해 기획한 교재입니다. 학생들이 처음 개념을 학습한 뒤 막상 기출문제를 풀면 그 방대한 양과 난이도에 압도당하기 쉽습니다. 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4단계로 구성하였고 책에 적혀 있는 규토 라이트 N제 100% 공부법으로 꾸준히 학습하다보면 역으로 기출문제를 압도하실 수 있습니다. 개념, 유형, 기출을 한 권으로 Compact 하게 Gyu To Math (규토 수학)에서 첫 글자를 따서 총 4단계로 구성하였습니다. 1. Guide step (개념 익히기편) 교과서 개념, 실전개념, 예제, 개념 확인문제, '규토의 Tip'을 모두 담았습니다. 단순히 문제만 푸는 것이 아니라 개념도 함께 복습하실 수 있습니다. 교과서에 직접적인 서술이 없더라도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포인트들을 녹여내려고 노력하였습니다. 2. Training - 1 step (필수 유형편) 기출문제를 풀기 전의 Warming up 단계로 수능에서 자주 출제되는 유형들을 분석하여 수능최적화 자작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기초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어렵게 느낄 수 있는 문제들도 다수 수록하였습니다. 단시간 내에 최신 빈출 테마들을 Compact하게 정리하실 수 있습니다. 3. Training - 2 step (기출 적용편) 사관, 교육청, 수능, 평가원에서 3~4점 문제를 선별하여 구성하였습니다. 필수 유형편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실제 기출문제를 풀어보면서 사고력과 논리력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 실제 기출 적용연습을 위하여 유형 순이 아니라 전반적으로 난이도 순으로 배열했습니다. 4. Master step (심화 문제편) 사관, 교육청, 수능, 평가원에서 난이도 있는 문제를 선별하여 준킬러 자작문제와 함께 구성하였습니다. 과하게 어려운 킬러문제는 최대한 지양하였고 킬러 또는 준킬러 문제 중에서도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 반드시 정복해야하는 문제들로 구성하였습니다. 교과서 개념유제부터 어려운 기출 4점까지 모두 수록 교과서 개념유제부터 수능에서 킬러로 출제된 문제까지 모두 수록하였습니다. 규토 라이트 N제 수1의 경우 총 737제, 수2의 경우 총 702제, 확통의 경우 576제, 미적분의 경우 총 880제이고 문제집의 취지에 맞게 중 ~ 중상 난이도 문제들이 제일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규토 라이트 N제의 추천 대상 1. 개념강의와 병행할 교재를 찾는 학생 2. 개념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기출문제를 들어가기 전인 학생 3. 해당과목을 compact하게 정리하고 싶은 학생 4.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3~4등급 학생 5. 기출문제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 6. 아무리 공부해도 수학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 <전반적인 추천커리> 규토 라이트 N제 2022 추천 계획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681565 1단계 - 개념인강 + 개념부교재 + 규토 라이트 n제 (개념강의 + 규토 라이트 t2 까지 전체 한바퀴 돌고 -> 최소 틀린문항 연속 동그라미 2개이상 -> 실전 개념강의 + 마스터 스텝 병행 /강의 듣고 해당파트 마스터 풀기) 2단계 - 기출분석강의 + 기출문제집 (사관+교육+ 평가원+수능/준킬러~킬러위주 학습) 3단계 - 규토 고득점 n제 (+ ebs 수특 수완 병행 추천) 4단계 - 사설 n제 or 인강 n제 (강의수강) 5단계 - 실모 라이트 N제에도 제가 엄선한 기출들이 실려있습니다. 저는 수능, 평가원, 교육청, 사관에서 선별을 진행하였습니다. 2단계에서 다시 기출문제집을 풀라고 한 것은 선별문항 이외에 다양한 문제들을 풀면서 실력을 키워보라는 의미였습니다. 정말 시간이 부족하다면 라이트에 있는 것만 봐도 좋습니다. 참고로 개정 라이트 문항수는 수1 737제, 수2 702제, 확통 576제, 미적분 880제 이고 자작과 기출의 비율은 대략 6 : 4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기출은 평가원, 수능 (55%) + 교육청 (40%) + 사관 (5%)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해> 라이트 n제는 교과개념+ 규토의 tip + 실전개념+예제+ 개념확인문제 + 필수유형 자작 + 기출선별(3~4점 킬러까지) + 준킬러~킬러급 자작 까지 모두 들어가있습니다. 단순이 이름만 n제일 뿐 사실상 개념서이기도하고 유형서이기도하고 기출문제집이기도하고 n제 이기도합니다. 최대한 효율적으로 학습하실 수 있도록 구성하였습니다~ (개념과 기출을 이어주는 교재로 기획했지만 사실상 올인원 교재에 가깝습니다.) <QnA> Q1. 규토 라이트는 쎈이랑 비교해서 어떤가요? 쎈 포지션인가요? 쎈과 규토 라이트의 차이점 (규토 라이트 기획의도)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0883555 Q2. 규토 라이트 N제의 추천 대상은 어떻게 되나요? 규토 라이트 N제의 추천 대상★★ 1. 개념강의와 병행할 교재를 찾는 학생 2. 개념을 끝내고 본격적으로 기출문제를 들어가기 전인 학생 3. 해당과목을 compact하게 정리하고 싶은 학생 4. 무엇을 해야할지 갈피를 못잡는 3~4등급 학생 5. 기출문제가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 학생 6. 아무리 공부해도 수학성적이 잘 오르지 않는 학생 (통합수학에서는 5등급까지 추천드립니다.) Q3. 총 몇 문제 이고 자작문제와 기출문제 비중이 어떻게 되나요? 개정 라이트 문항수는 수1 737제, 수2 702제, 확통 576제, 미적분 880제 이고 자작과 기출의 비율은 대략 6 : 4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기출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평가원, 수능 (55%) + 교육청 (40%) + 사관 (5%) ※ 참고로 문제편과 해설편은 별개의 책으로 분권돼서 출시됩니다. 수1 : 문제편 p363 , 해설편 p242 (총 p605) 수2 : 문제편 p326 , 해설편 p295 (총 p621) 확통 : 문제편 p287, 해설편 p206 (총 p493) 미적분 : 문제편 p374, 해설편 p383 (총 p757) Q4. 규토 라이트 N제를 어떻게 공부해야할까요? 책에 적혀있는 규토 라이트 N제 100% 공부법으로 하시는 것이 Best입니다. 책에 아주 자세히 적어 놓았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ㅎ (계획표 + 학습법 가이드까지 수록) Q5. 규토 고득점 N제와 규토 라이트 N제의 차이점이 무엇인가요? 고득점 N제 : 준킬러 이상급 4점~ 킬러4점 자작문제들만 수록 (통합수능에서 안정 2등급이상 추천) 라이트 N제 : 개념과 기출을 이어주는 브릿지 역할의 교재 (본격적으로 기출풀기 전에 보시면 좋습니다.) Q6. 작년판 풀어도 되나요? 개정판을 다시 사야할까요?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작년판 라이트N제 봐도 되나요?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146637 Q7. 규토 풀다가 모르는게 생기면 어떡하죠? 질문도 받아주시나요? 물론이죠! 올해부터는 질문카페에서 질의응답을 받을 예정입니다~ (규토 N제 질문카페 : 규토 의 가능세계) https://cafe.naver.com/gyutomath 규토님 시기관련하여 궁금합니다. (단골 질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941074 2022 규토 라이트 N제 수학1,수학2 자세한 책소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5850609 2022 규토 라이트 N제 확률과 통계 자세한 책소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6454756 2022 규토 라이트 N제 미적분 자세한 책소개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7867672 <규토 라이트 N제 추천사> 9월 수학 3등급 -> 수능 수학 1등급 (라이트 추천사 첫 번째 )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202593 나는 수능에서 처음으로 수학 1등급을 받았다. (라이트 추천사 두 번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215410 수학에 자신이 없었지만 수능 수학 100점! (라이트 추천사 세 번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248098 수포자에서 수능 수학 백분위 92%! (수2 공부법) (라이트 추천사 네번째)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4690706 규토 N제 소중한 후기 모음 ♥ (2017,2019,2020,2021) https://cafe.naver.com/gyutomath/25 2022 규토 N제 소중한 후기 모음 ♥ https://cafe.naver.com/gyutomath/470
프리스틀리가 들려주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이야기
자음과모음 / 양일호 지음 / 2011.02.25
9,700원 ⟶ 8,730(10% off)

자음과모음청소년 과학,수학양일호 지음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시리즈 115권. 프리스틀리가 여러 가지 기체들을 발견하게 된 과학사적인 배경과 각 기체들의 특성과 성질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책을 통해 주위의 여러 기체들이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 기체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여러 기체들의 특성과 성질에 대해 그 기체가 발견된 과학사적인 배경을 소개하고, 각종 실험 및 관찰 사실을 제시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프리스틀리가 들려주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이야기 QR코드] 첫 번째 수업. 양초의 과학 두 번째 수업. 탄산음료의 발명 세 번째 수업. 산소와 이산화탄소 그리고 광합성 네 번째 수업. 산소의 발견 다섯 번째 수업. 수소 이야기 마지막 수업. 여러 가지 기체의 발견 부록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발견한 기체 화학의 창시자, 프리스틀리가 들려주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기체 이야기! 산소, 이산화탄소, 수소, 질소, 이산화질소……. 온갖 기체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기체 화학의 결정체! 오랫동안 많은 과학자들은 물질의 근원을 4원소설에 토대를 두고 궁리해 왔다. 그리스의 철학자인 엠페도클레스가 최초로 주장한 4원소설은 만물의 기본 요소는 흙, 물, 불, 공기 등 4가지로, 모든 물질은 이러한 4가지 원소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즉, 공기를 하나의 원소로 파악하여 순수한 물질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오늘날 지구의 대기는 질소가 약 78%, 산소가 약 21% 그리고 나머지 1%는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여러 기체들로 조성된 혼합물임을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18세기만 하더라도 과학자들조차 이런 당연한 사실을 제대로 알지 못했다. 이때 끊임없는 호기심과 탐구심으로 공기의 의미를 알아낸 사람이 바로 프리스틀리다. 어려서 동생과 유리병에 곤충을 넣고 밀봉한 후, 얼마나 오랫동안 곤충들이 살 수 있는지 실험하였던 프리스틀리는 성인이 되어 어렸을 적에 한 실험들을 발전시켜서 산소와 이산화탄소를 발견하였다. 또한 그는 직접 기체를 모으는 장치를 개발하여 그밖에 이산화질소, 일산화이질소, 염화수소 등을 최초로 발견하였다. 그가 여러 기체를 발견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왜 그럴까?"라는 의문과 호기심에서 출발하여, 해답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한 실험 덕분이었다. 과학적 발견은 어느 한순간에 우연히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가지고 끊임없이 과학적으로 사고하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이루어진다는 것을 프리스틀리를 통해서 알 수 있을 것이다. 《프리스틀리가 들려주는 산소와 이산화탄소 이야기》는 프리스틀리가 여러 가지 기체들을 발견하게 된 과학사적인 배경과 각 기체들의 특성과 성질을 독자들이 알기 쉽게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통해 주위의 여러 기체들이 사람을 비롯한 동?식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 기체에 관한 과학적 지식을 올바르게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 이 책의 구성 및 장점 ― 눈에 보이지도 않고, 만질 수도 없는 여러 기체들의 특성과 성질에 대해 그 기체가 발견된 과학사적인 배경을 소개하고, 각종 실험 및 관찰 사실을 제시하여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 개정된 교육과정을 반영하여 각 수업마다 연관되는 교과연계표를 삽입하였다. 즉, 교과 공부에도 도움을 주도록 하였다. ― 각 수업마다 ‘만화로 본문 읽기’ 코너를 두어 각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한 번 더 쉽게 정리할 수 있게 하였다. ― 꼭 알아야 할 중요한 용어는 ‘과학자의 비밀노트’ 코너에서 보충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 ‘과학자 소개.과학 연대표.체크, 핵심 내용.이슈, 현대 과학.찾아보기’로 구성된 부록을 제공하여 독자에게 본문 주제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였다.


기술선생님이 들려주는 궁금한 정보 통신 기술의 세계
삼양미디어 / 한승배 외 지음 / 2016.01.05
15,000원 ⟶ 13,500(10% off)

삼양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한승배 외 지음
과학기술 T시리즈 4권. 통신의 역사와 종류를 알아보고,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통신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최근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의 발달 과정 살펴보고,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알아봄으로써 스마트폰의 미래 모습까지도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보 통신 기술에서 가장 핵심인 디지털 융합과 관련한 기술들을 살펴보고, 관련 융합 기술들을 기본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모바일 헬스케어,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터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한다. 또한,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와 같이 최근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들을 살펴봄과 동시에,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지식 재산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알아본다.I단원 세상을 연결하는 통신 01 통신의 발달 02 아날로그와 디지털 03 무선 통신 04 라디오 방송 05 컴퓨터 06 인터넷 Ⅱ단원 내 손안의 스마트폰 01 휴대전화 02 스마트폰 03 태블릿 PC 04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05 클라우드 컴퓨팅 06 증강현실 기술 07 감정 인식 기술 08 N스크린 09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Ⅲ단원 세상을 바꾸는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 01 RFID 기술 02 나노 기술 03 임베디드 시스템 04 홀로그램 05 웨어러블 컴퓨터 06 스마트 TV 07 모바일 헬스케어 08 3D 프린터 Ⅳ단원 진화하는 정보 통신 기술과 정보 윤리 01 사물 인터넷(IoT) 02 빅 데이터 03 빅 브라더 04 해커와 해킹 05 컴퓨터 바이러스 06 스미싱 07 디지털 워터마킹 08 특허 09 비트코인기술의 세계는 과학 기술의 대표적인 5가지 분야(제조, 건설, 수송, 정보 통신, 친환경·생명)의 기술에 대한 내용을 청소년들이 쉽게 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게 만든 도서입니다. 특히, 학교에서 배우는 기술 교과목과 연계하여 기술의 기본 원리를 쉽게 설명하였고, 우리의 생활 속에 기술이 어떻게 쓰이고 활용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습니다. 세상을 연결하는 다양한 통신 기술, 미래를 바꿀 디지털 컨버전스 기술, 그리고 정보 통신 기술의 윤리적인 사용에 대한 궁금하고 재미있는 정보 통신 기술의 이야기를 기술선생님이 들려준다. 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의사소통과 각종 기록의 보존 및 전달을 위해 다양한 통신 기술들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처음에는 언어와 문자가 등장하였고, 이후 전기가 발명되면서부터 먼 거리까지 정보를 전달하는 정보 통신 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하였는데, 이는 우리 인류 문명의 급속한 발전을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정보 통신 기술은 스마트 정보 기술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며 발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정보 통신 기술은 생명 공학 기술, 나노 기술, 로봇 공학 기술, 인문학 등 다른 분야의 기술이나 학문과 융합되어 새로운 산업과 기술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이제 정보 통신 기술은 우리 사회 전반에 깊숙이 영향을 미쳐 우리 생활에 절대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웹 3.0, 유러닝, 집단 지성, 소셜 네트워크, 사물 인터넷 등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정보 통신 기술은 뗄 수 없는 관계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이 우리 삶에 긍정적인 영향만 끼치는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 중독, 개인 사생활 침해, 지식 재산권 침해, 불법 유해 정보 증가 등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등장한 부작용들은 우리 생활 전반에 걸쳐 많은 문제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과 함께 이러한 부작용들을 해결할 수 있는 슬기로운 지혜가 더욱 더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입니다. 제1부에서는 통신의 역사와 종류를 알아보고,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통신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습니다. 제2부에서는 최근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의 발달 과정 살펴보고, 스마트폰을 통해 구현되는 다양한 기술들을 알아봄으로써 스마트폰의 미래 모습까지도 예측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제3부에서는 정보 통신 기술에서 가장 핵심인 디지털 융합과 관련한 기술들을 펴보고, 관련 융합 기술들을 기본으로 미래 사회를 선도할 모바일 헬스케어, 웨어러블 컴퓨터, 3D 프린터 기술 등에 대해 소개합니다. 제4부에서는 사물 인터넷, 빅 데이터와 같이 최근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에서 핵심이 되는 기술들을 살펴봄과 동시에, 정보 통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발생하는 해킹, 컴퓨터 바이러스, 지식 재산권과 같은 문제들에 대해서도 알아봅니다. 이 책을 통해서 여러분이 정보 통신 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기술적 교양을 키우고, 이공계 인재로서의 꿈을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 사회를 위해서는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인류의 보편적 꿈을 실현하고 행복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여러분들의 끈기 있는 노력을 기대해봅니다.


눈깜짝씨의 짜릿한 우주 견문록
살림 / 장병선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 2006.06.30
9,800원 ⟶ 8,820(10% off)

살림청소년 과학,수학장병선 지음, 아메바피쉬 그림
과학 선생님이 직접 쓴 이야기로 읽는 '중학생 황당 교과서 시리즈'의 네 번째 책이다. 설명위주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우리 주변에서 흔히 만날 수 있는 또래 친구의 모험 속에 태양계 각 행성들과 소행성, 운석, 혜성들에 대한 과학 지식을 자연스럽게 녹여 냈다. 궤도를 이탈한 혜성의 위험으로부터 지구를 구해야 하는 주인공들은 태양, 수성, 금성, 지구 등 우주를 탐험한다. 각 행성 이야기의 끝에는 '똑 소리 나는 별이의 신화 이야기'와 '잘난 척 대왕 눈깜짝씨의 태양계 자세히 알기'를 배치하여 관련 신화와 행성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한다. 머큐리, 비너스, 마르스 등 각 행성들이 그리스 신들의 이름을 가지게 된 사연을 통해 과학 지식을 쉽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룡이와 함께 하는 심화학습'은 태양계에 존재하는 소행성, 운석, 우주정거장, 허블망원경 등 행성을 제외한 태양계 구성원들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어느 날 오후, 궤도를 이탈한 혜성이 지구로 날아오고 있다는 다급한 메시지가 도착한다. 호기심 소녀 별이와 괴짜 삼촌, 순간이동 재주를 가진 눈깜짝씨, 그리고 소심한 아기 공룡 룡이는 혜성의 위험으로부터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주로 떠난다.여행으로의 초대_눈깜짝씨에게 보내진 기괴한 삐릿소리 등장인물 프롤로그_불타는 천체삼촌 1부 별이, 우주 탐험을 시작하다 태양_나도 사실은 별이라고! 수성_퀴즈대한민국, 내가 누구게? 외계로부터 온 메시지_지구가 위험하다! 지구를 구하라 금성_눈깜짝씨, 할머님의 명복을 빌다 2부 천체 삼촌, 혜성의 위험으로부터 지구를 구하라 지구_위험에 처한 지구를 구하라 달_옥토끼를 만나다 화성_ 올림포스 산에 기지를 구축하라 룡이와 함께 하는 심화학습_소행성 룡이와 함께 하는 심화학습_운석 3부 눈깜짝씨, 가족과 함께 지구를 구하다 목성_ 눈깜짝씨의 엄마가 목성의 위성들에게 잡혔어요! 토성_쌍둥이 형 만나고 싶어요 천왕성_셰익스피어의 주인공 이름 알아? 해왕성_폭풍 속에서 정신을 잃은 보이저 2호 혜성_모두 힘을 합쳐 지구를 구하다 명왕성_ 지구로 돌아온 눈깜짝씨, 명왕성은 내가 탐험할 거야 룡이와 함께 하는 심화학습_우주 세계를 꿈꾸며 지구과학 선생님의 마지막 한 말씀_우주 여행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이덕일의 당당 한국사
아라미 / 이덕일 지음 / 2017.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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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미청소년 역사,인물이덕일 지음
우리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인 이덕일이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 역사의 굵직한 획을 그은 25장면을 정리했다. 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진취적인 기상을 품을 수 있도록 펴낸 책이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의 순간들, 가슴 뛰게 하는 한국사 최고의 장면들을 이 책 한 권에 모았다. 세계를 호령했던 인물과 위대한 승리의 순간들, 세계 제일의 과학 기술을 뽐냈던 과학자와 발명품들, 인류 최고의 작품을 창조한 예술가와 그들이 남긴 작품에 이르기까지, 당당하고 화려하게 장식한 우리의 역사 베스트 25장면이 가슴 벅차게 펼쳐진다.│머리말│ 진정한 우리 역사와 문화의 무대 1부 한국사를 빛낸 글로벌 역사 인물 1장면 장보고, 해양제국을 세운 신라의 해상왕 2장면 이정기, 중원의 한복판에 대제국을 건설한 세계인 3장면 고선지, 세계사의 주역이 된 고구려 유민 출신 장수 4장면 흑치상지, 대륙을 호령한 백제 장군 │하나 더!│삼국시대의 무역 대국, 신라 2부 한국사를 빛낸 위대한 승리의 순간들 5장면 조·한 전쟁-고조선과 한나라의 전쟁 6장면 고·수 대전-고구려와 수나라의 전쟁 7장면 고·당 대전-고구려와 당나라의 전쟁 8장면 나·당 전쟁-통일 전쟁의 완성 9장면 세계 해군사에 빛나는 한산도 대첩 10장면 러시아 군사를 격파한 나선 정벌 11장면 일당백의 승리, 봉오동 대첩 12장면 불멸의 청산리 대첩 │하나 더!│위대한 정복 군주, 광개토태왕 146 3부 한국사를 빛낸 자랑스러운 세계의 유산 13장면 호국 불교의 힘, 팔만대장경 14장면 기록 문화의 백미, 《조선왕조실록》 15장면 세계 최초의 금속활자본, 《직지심경》 16장면 과학정신이 만든 위대한 예술품, 석굴암 │하나 더!│1,500년의 신비, 공주 무령왕릉 4부 한국사를 빛낸 찬란한 과학과 문화 17장면 비파형 동검과 청동기 기술 18장면 무적 함선 거북선 19장면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 첨성대 20장면 놀라운 천문 관측술, 〈천상열차분야지도〉 21장면 유배지에서 꽃핀 과학정신, 정약전과 《자산어보》 22장면 최무선과 화약 무기의 발명 23장면 천하제일의 비색, 고려청자 24장면 천상의 울림, 성덕대왕신종 25장면 고구려의 성과 고분 벽화 │하나 더!│노비에서 과학자가 된 장영실한국사 최고의 장면이 한자리에! -역사학자 이덕일이 뽑은 한국사 베스트 25장면 최근 들어 역사 교육이 강화되고는 있지만 청소년들의 역사인식 수준은 여전히 절망적이다. 역사는 암기과목이라는 단순한 생각과 일관성 없는 역사의식으로 우리의 자긍심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우리의 미래는 교육에 달려 있다. 청소년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춘다면 우리의 미래는 한층 밝을 것이다. 우리 시대 대표적인 역사학자인 이덕일이 청소년들을 위해 우리 역사의 굵직한 획을 그은 25장면을 정리했다. 《이덕일의 당당 한국사》는 한국인이라는 자긍심으로 역사를 바라보고 진취적인 기상을 품을 수 있도록 펴낸 책이다.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우리 역사의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자랑스러운 역사의 순간들, 가슴 뛰게 하는 한국사 최고의 장면들을 이 책 한 권에 모았다. 세계를 호령했던 인물과 위대한 승리의 순간들, 세계 제일의 과학 기술을 뽐냈던 과학자와 발명품들, 인류 최고의 작품을 창조한 예술가와 그들이 남긴 작품에 이르기까지, 당당하고 화려하게 장식한 우리의 역사 베스트 25장면이 가슴 벅차게 펼쳐진다. 거침없는 도전정신으로 대륙과 해양을 누비고, 세계적인 과학기술과 문화유산을 남긴 한국의 힘! 우리 선조들은 광활한 만주 대륙에서부터 해양까지 드넓은 역사의 무대를 거침없이 내달렸다. 세기의 영웅 나폴레옹이 알프스 산맥을 넘었다면, 우리의 고선지 장군은 그보다 천 년 전에 파미르 고원과 힌두쿠시 준령을 넘어 우리 민족의 도전정신을 세계만방에 빛냈다. 어디 그뿐인가. 통일신라의 수도 서라벌은 동서 문명의 대동맥이었던 실크로드의 동쪽 끝으로 이어져 수많은 외국 상인들이 붐비던 국제도시였다. 또한 세계 제일의 과학 기술을 뽐냈던 위대한 과학자나 최고의 작품을 창조한 예술가도 만날 수 있다. 현대의 기술로도 재현이 불가능한 청동거울, 그 옛날 하늘의 질서를 꿰뚫고 있었음을 보여준 첨성대와 천상분야열차지도,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보다 200년이나 앞선 금속활자, 세계 전쟁사에 빛나는 무적함선 거북선,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세계 역사상 가장 방대한 역사서 《조선왕조실록》 등. 이들은 하나같이 세계가 경탄하는 문화유산으로, 우리 선조들의 높은 문화적 소양을 잘 보여주고 있다. 세계의 주인을 꿈꾸었던 우리 역사의 인물과,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선조들의 장인정신과 예술혼이 이 책을 통해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 책은 당당한 세계인으로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인물과 사건과 문화유산을 , , , 로 구성하여 총 25장면을 수록했다. 《이덕일의 당당 한국사》는 오대양 육대주를 무대 삼아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우리 선조들의 역사를 통해 이 땅의 청소년들이 당당하고 용기 있게 자신의 삶을 개척해나가는 좋은 본보기를 보여줄 것이다.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로 하여금 단순히 과거로의 여행이 아니라 미래를 꿈꾸고 내일을 도전하는 훌륭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다. 이는 고선지 부대가 고선지와 공동운명체라는 생각을 가졌던 고구려 유민들로 구성되었음을 짐작하게 해준다. 원래 전투 잘하기로 유명한 고구려 유민들로 구성된 부대는 강할 수밖에 없었다.고선지 부대는 이때 험준한 파미르 고원을 넘었다. 파미르 고원에는 깎아지른 듯한 절벽 중간에 사람 한 명이 겨우 지날 수 있는 길밖에 없었다. 그래서 당나라의 그 누구도 파미르 고원을 넘으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그러나 고선지는 카르타고의 한니발 장군이 피레네 산맥과 알프스 산맥을 넘어서 로마인의 혼을 빼놓았던 것처럼,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파미르 고원을 넘었다.토번은 당나라 군대가 설마 파미르 고원을 넘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하던 차에 고선지 군대가 갑자기 군사 기지인 연운보(連雲堡, 현 파키스탄 동쪽의 사르하드)에 나타나자 혼비백산했다. 결국 토번은 제대로 된 대응 한 번 해보지도 못하고 연운보를 빼앗기고 말았다. - 중에서 신라의 경주와 개운포는 1만 2,000킬로미터에 이르는 기나긴 비단길의 동쪽 끝이었다. 서역인들이 신라에 왔다는 사실은 이들이 남긴 기록을 통해서도 알 수 있다. 서역인들은 9세기 말부터 이런 사실을 기록했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다.“중국의 동쪽에 한 나라(신라)가 있는데, 그 나라에 들어간 사람은 그곳이 공기가 맑고 부유하며 땅이 비옥하고 물이 좋을 뿐만 아니라 주민의 성격 또한 양순하기 때문에 그곳을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그곳(신라)을 방문한 여행자는 누구나 정착하여 다시 나오고 싶어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그곳이 매우 풍족하고 이로운 것이 많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서도 금은 너무나 흔해서 심지어 그곳 주민들은 개의 쇠사슬이나 원숭이의 목줄도 금으로 만든다. 그들은 또 스스로 옷을 짜서 내다 판다.(신라인들은) 가옥을 비단과 금실로 수놓은 천으로 단장하며, 식사 때에는 금으로 만든 그릇을 사용한다.(신라의) 주민들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외모를 가지고 있으며 질병도 가장 적다.” - 중에서 을지문덕은 사자를 보내 거짓 항복을 하면서 “만약 군사들이 물러가면 임금을 모시고 행재소에 나가 빌겠다”고 말했다. 우문술은 을지문덕의 거짓 항복에 속아 철수를 시작해서 7월에는 살수(薩水, 지금의 청천강)라는 곳에 이르렀다.수나라 군사들이 살수를 반쯤 건넜을 무렵 고구려군이 갑자기 기습해왔다. 우왕좌왕하던 수나라 군사들은 추풍낙엽처럼 쓰러졌는데, 적장 신세웅까지 전사할 정도였다. 기록에 따르면 겨우 살아남은 군사들은 450여 리의 긴 거리를 하루 낮 하루 밤 사이에 달려 도주했다고 한다. 그냥 앞만 보고 마구 달아났다는 이야기다. 그래서 30만 5,000명이었던 수나라 육군이 요동성 밖에 이르렀을 때는 겨우 2,700여 명만 남았으니 참패도 이런 참패가 없었다.양제는 더 이상 싸워봐야 고구려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뼈아프게 깨달았다. 그는 우문술 등에게 패전의 책임을 물어 쇠사슬로 묶어서 퇴각하고 말았다. 이것으로 고구려와 수나라의 제2차 전쟁도 고구려의 승리로 끝나게 됐는데, 이것이 우리 고대 전쟁사에 길이 빛나는 ‘살수 대첩’이다. - 중에서
대한민국 교육을 바꾼다, 디베이트 Debate
한겨레에듀 / 케빈 리 글 / 201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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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에듀청소년 학습케빈 리 글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들이 매주 디베이트하는 그날까지\" 미스터 디베이터, 케빈 리의 한국 교육 희망 프로젝트 한국 교육 거대한 선회를 시작해야 한다 작년(2010년) 12월, 저자는 비장한 마음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한국 땅에 디베이트의 씨앗을 뿌려, 이번에는 기필코 한국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꾸자고 다짐하면서 말이다. 자기주도학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되는 이 시점이 바로 디베이트를 이 땅에 뿌리내릴 좋은 토양 역할을 하리라 믿기 때문이다. \'비판적 사고력\'을 높인다는 명분으로 도입된 논술 고사가 주입식 위주의 과거 교육 모델을 답습하면서 변질되는 현실을 본 그는 더욱 절박했다. 오랜 외국 생활의 경험 끝에, 이젠 한국 교육이 거대한 선회를 시작해야 한다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디베이트, 놀라운 교육 효과 한국의 죽은 교육을 살리는 묘방으로서, 그는 단연 \'디베이트\'를 제시한다. 그가 자칭 타칭 디베이트 전도사가 된 까닭은 미국에서의 경험이 컸다. 그가 [미주교육신문] 대표로 있으면서 주관한 디베이트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그야말로 자기주도적이고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해 가는 것을 분명히 보았기 때문이다. 그는 자신의 딸을 디베이트로 키웠고, 그 성과는 작지 않았다. 단순히 이론이 아니라 현장에서 그 변화를 목격한 셈이다. 저자는 디베이트 프로그램이 11가지의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단언한다. \'리서치,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인터뷰, 리더십, 자원봉사, 인성, 시민의식, 대학입시 등이다. 디베이트는 일반적인 토의 또는 토론과는 달리 형식이 정해져 있으면서, 찬반이 분명한 토론 형식이다. 이 디베이트를 매주 연습하면, 저자가 말하는 효과를 본다는 것이다. 한국에 적합한 디베이트 포맷과 디베이트 클럽 운영에 관한 구체적 방법 제시 그는 디베이트가 단순히 \'좋다\'는 수준의 소개에 머무르지 않는다. 다양한 디베이트 포맷에 대한 소개는 물론, 한국의 상황에 맞는 디베이트 포맷과 디베이트 클럽의 운영 노하우를 매우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그는 한국에서 교육용으로 활용 가능한 포맷으로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를 제시한다.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가 일반 청중을 대상으로 하기에, 누구나 알 수 있는 용어로 자신의 입장을 옹호해야 하고, 교차질의, 반박, 요약, 파이널 포커스 등을 통해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랜 디베이트 프로그램 운영 경험이 묻어나오는 대목이다. 또한 이러한 디베이트 포맷을 연습하는 클럽 운영 노하우로서 디베이트 주제 설정 방법, 수업 모델, 디베이트 코치로서의 자질과 학부모의 유의 사항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디베이트를 학교나 학원 또는 지역사회에 적용할 때의 실질적 가이드 역할을 하도록 했다. 책을 쓴 그의 소망은 분명하다. 대한민국의 모든 학생이 매주 디베이트를 하도록 돕는 것이다. 추천사: 자녀에게 \'읽고 생각할 시간\'을 돌려주자 ? 유용태 추천사: 초중고의 기본 과목으로 디베이트를 넣자 ? 우장균 추천사: 디베이트, 자기주도학습의 지름길 ? 주재술 제1부 디베이트, 왜 모든 학생들이 반드시 해야 하는가 제1장 디베이트, 그 놀라운 교육 효과 디베이트, 당분간 그냥 \'디베이트\'라고 부르자 Debate Episode: NFL? 풋볼리그로만 알면 섭섭하죠! 디베이트 프로그램 - 공부에 관한 한 종합 예술 Debate Episode: 일주일 걸리던 자료 읽기, 이젠 30분이면 뚝딱! 인터뷰, 리더십, 인성교육, 자원봉사, 시민의식 교육까지 Debate Episode: 리더십, 자원봉사, 디베이트의 3각 관계 디베이트, 대학 갈 때도 도움된다 제2장 좀 더 정확히 알아보자 - 디베이트 디베이트를 어려서부터 배우면 이런 일이 없어진다 디베이트에 대한 3가지 오해 디베이트와 NIE는 어떻게 다를까? Debate Episode: 고백-비판적 사고가 안 되어 고민하던 대학시절 놀라운 유대인 교육의 비밀 - 토론 Debate Episode: SAT의 비판적 읽기(Critical Reading)와 작문(Writing) 공부는 디베이트로 끝난다 디베이트, 그렇게 좋다는데 왜 빨리 확산이 안 될까? 좋은 디베이트 프로그램을 구별하는 방법 Debate Episode: \"변호사를 하다 보니 디베이트 필요성을 절감했습니다.\" 디베이트 대회 상위권을 휩쓰는 한인 학생 디베이터들 한인 디베이트 - 두 미국인 교수의 증언 Debate Episode: \"아이가 뉴스를 좋아하게 되었어요!\" Debate Episode: \"혼났지만 재미있는데요?\" 제2부 시작은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로! 제3장 다양한 디베이트 포맷 디베이트 포맷이 왜 중요한가? 디베이트 포맷의 핵심 순서 링컨 더글러스 디베이트(Lincoln Douglas Debate) Debate Episode: 반박당하지 않아 본 경험 - 그 위태로움 의회식 디베이트(Parliamentary Debate)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Public Forum Debate) 폴리시 디베이트(Policy Debate) 미국의회식 디베이트(Congress Debate) Debate Episode: 한국 국회를 모델로 디베이트 포맷을 짠다면? 제4장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심화 학습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가 학생들에게 좋은 이유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의 실제 예 Debate Episode: \"얘야, 제발 입 좀 열어주렴!\" 제3부 실제 디베이트 클럽의 운영 방법 제5장 디베이트 주제 설정 이상적인 디베이트 주제 구조 디베이트 주제 만드는 방법 디베이트 주제 샘플 미국 NFL이 제시했던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주제 제6장 디베이트 클래스 포맷 디베이트 프로그램 오리엔테이션 Debate Episode: 디베이트 관련 영화, [위대한 디베이터들(The Great Debaters)] 디베이트 클래스 포맷(Class Format) Debate Episode: 학생들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끌려면 Debate Episode: 디베이트 경시대회에 캘리포니아 주지사 상을 유치하기까지 제7장 디베이트 코치와 심판, 그리고 학부모 디베이트 승부, 이렇게 가린다 퍼블릭 포럼 디베이트 심판 심사 요령 디베이트 코치의 소양과 자질 Debate Episode: 학생들 스스로 생각하게 한다는 것 디베이트 코치 양성 방법 디베이트 클래스 진행 사례 후기 - 보라매 디베이트 팀 디베이트 클래스 진행 사례 후기 - 분당 디베이트 팀 디베이터 자녀를 둔 부모가 할 일 디베이트 클래스 참관의 문제 Debate Episode: \"함께 한다는 마음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제4부 부록 부록 1. 케빈 리의 올바른 교육 방향 제언 - Teaching(가르치기)에서 Education Activity Provider(교육 활동 공급자)로 부록 2. 디베이트 활동에 참가한 학생들의 수기 부록 3. 한국의 디베이트 현실에 대한 케빈 리의 생각 부록 4. 케빈 리의 한국인 관찰 - 세상에서 제일 극성스러운 한국 사람들
로봇 중독
별숲 / 김소연, 임어진, 정명섭 (지은이) / 2018.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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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숲청소년 문학김소연, 임어진, 정명섭 (지은이)
아름다운 청소년 17권.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중심 소재로 다룬 청소년 SF 소설집이다. 세 명의 국내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미래 사회에서 등장하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을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과 연결시켜 저마다의 안목으로 그려냈다. 이 책 <로봇 중독>에 실린 세 편의 소설들은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김소연 작가가 쓴 '특이점을 지나서'에서는 딥 러닝을 하지 않은 안드로이드 로봇이 인간 학생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 성적 대결을 벌이고, 임어진 작가가 쓴 '로봇 중독'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이 학습을 통해서 인간과 매우 흡사한 능력과 마음을 갖게 되어 인간이 로봇에게 의지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또한 정명섭 작가가 쓴 '거짓말 로봇'에서는 인간에 의해 쓸모로만 사용되는 로봇들과 그 로봇들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말을 할 줄 아는 로봇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인간의 형태를 한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주요 특징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인간과 닮아 있고,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들을 만나면서 고도로 발전하는 과학문명의 영향으로 지금과는 현격히 달라질 미래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갖게 될 것이다.특이점을 지나서 ...... 11 로봇 중독 ...... 75 거짓말 로봇 ...... 129인공지능 로봇이 활동하는 미래 세상에서 인간은 어떤 삶을 살아가게 될 것인가 최근 들어 인공지능 컴퓨터는 입력된 프로그램에 의해 연산하는 수준을 벗어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는 수준까지 발전했다. 나아가 특정 부분에서는 인간보다 우월한 능력을 갖고 있음이 증명되었다. 로봇 또한 여러 가지 형태로 사회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일상에서뿐만 아니라 우주개발, 해저개발, 전쟁, 재해, 산업, 사회 전반에 걸쳐 인공지능 로봇의 역할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머지않아 인간은 삶의 많은 부분을 인공지능 컴퓨터가 탑재된 로봇에게 의지하게 될 것이다. 별숲에서 펴낸 《로봇 중독》은 인공지능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중심 소재로 다룬 청소년 SF이다. 세 명의 국내 청소년 문학 작가들이 미래 사회에서 등장하게 되는 인공지능 로봇을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들과 연결시켜 저마다의 안목으로 그려냈다. 애초에 로봇은 인간이 해야 하는 힘든 노동을 대신하게 하려고 만든 존재였다. 지금 로봇은 과학문명의 발전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해 나가고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인공지능이 탑재된 로봇은 세상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그럴 경우 로봇은 인간에게 축복일까, 저주일까? 인간과 인공지능 로봇의 공존은 가능할까? 어떤 방향이든 인류는 미래 사회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은 인공지능 로봇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그 미래 사회는 바로 가까이에서 인류에게 지금 다가오고 있다. 미래 사회를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 로봇은 상상 속에서 머물던 막연한 존재가 아니라, 생활 속에서 만나게 될 구체적 존재이다. 그런 이유로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존재로 대할 것인지는 매우 중요하다. 이 책 《로봇 중독》에 실린 세 편의 소설들은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존재로 바라보고 어떻게 관계 맺을 것인지를 다루고 있다. 김소연 작가가 쓴 '특이점을 지나서'에서는 딥 러닝을 하지 않은 안드로이드 로봇이 인간 학생과 동일한 조건에서 시험 성적 대결을 벌이고, 임어진 작가가 쓴 '로봇 중독'에서는 3D 프린터로 만들어진 인공지능 로봇이 학습을 통해서 인간과 매우 흡사한 능력과 마음을 갖게 되어 인간이 로봇에게 의지하는 상황을 그리고 있다. 또한 정명섭 작가가 쓴 '거짓말 로봇'에서는 인간에 의해 쓸모로만 사용되는 로봇들과 그 로봇들을 테스트하기 위해 만들어진 거짓말을 할 줄 아는 로봇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세 작품 모두 인간의 형태를 한 인공지능 로봇을 소재로 다루고 있다는 점이 이 책의 주요 특징이다. 청소년들은 이 책을 읽으며 인간과 닮아 있고,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 모습을 가진 인공지능 로봇들을 만나면서 고도로 발전하는 과학문명의 영향으로 지금과는 현격히 달라질 미래 사회에 대해 많은 생각거리를 갖게 될 것이다. 현재 시중에는 인공지능 로봇과 관련된 지식 교양서들이 많이 출간되어 있지만, 인공지능 로봇을 다룬 청소년 소설은 몇 권 출간되지 않았을 뿐더러 외국 청소년 소설을 번역 출간한 책들이라 미래 사회에 대한 궁금함을 느끼는 우리나라 청소년 독자들의 욕구와 정서를 채우는 데 한계가 있다. 4차 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로봇의 발전으로 미래 사회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지금, 이 책은 급변하는 한국 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미래에서 일상적으로 만나게 될 인공지능 로봇을 어떤 눈높이와 마음으로 관계를 형성해야 하는지 현재 우리 사회의 문제점과 연결해 이야기하고 있어 출간의 의미가 자못 크다.나는 가까이 다가온 이니에게 태블릿을 건넸다.이니는 태블릿을 받을 생각은 하지 않고 말했다.“지영아.”“응?”“넌 왜 너의 삶을 살지 않니?”이 무슨 뜬금없는 소리인가? 나는 멍한 얼굴로 방금 들은 문장을 곱씹었다.누누이 얘기했지만 내가 갈 길은 이미 정해져 있었다. 직업 적성검사에서 특별히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도 없고 특별한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방문객에게 친절한 안내원이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직종이라고 했다. 나는 자상하고 배려심 많고 인내심 좋은 성격이라고 진단되었기 때문이다. 또 상대방의 기분을 금세 알아차려 반응할 수 있는 눈치도 좋았다. 이런 능력은 아무리 고성능을 갖춘 로봇이라도 흉내 낼 수 없는 인간만의 무기였다. 그래서 최고급 호텔이나 대기업 혹은 부자들을 위한 대형 병원에서는 로봇을 안내원 혹은 종업원으로 쓰지 않았다. 오직 나같이 적합한 자질을 갖춘 사람을 고용했다. 안내 전문직 양성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성적보다는 성실성이 더 중요했다. 지각, 결석, 무단 외출이나 시험 중 부정행위, 학교 폭력 등에 연루되지 않는 게 중요했다. 그리고 그때껏 나는 그렇게 살아왔다. 성실하고 근면하지만 평범하게.잠깐의 침묵이 이니와 나 사이에 흘렀다.화가 가라앉고 나자 허탈감이 나를 휩쌌다.“난 내가 뭘 원하는지 몰라. 생각해 본 적 없어. 그래서 나 대신 꿈이 뚜렷한, 나와는 다른 능력의 소유자인 진용의 곁에서 대리 만족을 느낄 뿐이야.”이니가 말했다.“그렇담 너야말로 로봇처럼 사는구나.”“뭐?”“남들이 하라는 대로, 인공지능 프로그램이 시키는 대로 사니까 로봇이랑 다를 게 없다고.”방금 전 진용을 경멸하며 내뱉은 말을 다시 내가 듣는 꼴이었다.와장창!나는 이니의 말에 격분해 태블릿을 바닥에 내던졌다. 네모난 기계가 박살이 났다.“야, 이 깡통아! 네가 뭘 안다고 함부로 떠들어? 로봇 주제에!”나는 두 팔이 바르르 떨리도록 소리쳤다. 하지만 이니는 아무런 동요가 없었다. 다만 박살 난 태블릿을 신기한 물건 보듯 내려다볼 뿐이었다.“결국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이란 건가?”나는 선문답하듯 중얼거리는 이니에게 질려 도망치듯 복도를 나와 버렸다.- '특이점을 지나서' 중에서 내 이름은 오지영, 열일곱 살이다. 내 이름이 그렇듯 내 삶 역시 그저 그렇게 평범했다. 적어도 열다섯, 중학교 3학년 때까지는 말이다. 이니를 알게 된 그날 이후, 내 밋밋한 일상에 가느다란 금이 가기 시작했다. 예전 생각이 난 명욱이 침울한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P-24호가 갑자기 아래로 늘어뜨린 손을 살짝 흔드는 게 보였다. 끌려가던 P-23호와 비슷한 손짓을 본 명욱은 살짝 중얼거렸다."안녕, 친구."


꼭 일기를 써야 하는 날이 있다
뜨인돌 / 마거릿 버피 지음, 윤보라 옮김 / 2014.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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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인돌청소년 문학마거릿 버피 지음, 윤보라 옮김
VivaVivo 시리즈 23권. 새 가족을 받아들이는 십 대의 감정과 심리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낸 청소년 소설이다. 21세기 캐스 이야기와 19세기 비어트리스 이야기를 교차해 나가는 구성으로 캐스와 비어트리스가 나누는 교감을 부각시킨다. 촘촘한 심리 묘사는 독자들이 캐스와 비어트리스가 느끼는 감정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 책의 저자 마거릿 머피는 이전 작품에서도 십 대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해 내는 감각을 인정받아 청소년문학 공로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캐나다작가협회가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작가의 섬세한 문체는 새 가족을 대하는 십 대의 속마음을 포착해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캐스는 오늘도 마음이 답답하다. 새엄마는 엄마의 가구를 창고에 처박고 아빠는 새엄마의 행동에 은근히 동조하면서 새엄마의 눈치만 살핀다. 얄미운 의붓동생은 캐스의 방을 함께 쓰면서 방을 마구 어질러 놓는다. 게다가 있지도 않은 일을 꾸며 내 캐스를 모함하기까지 한다. 답답한 마음이 폭발하기 직전, 캐스의 눈앞에 150년 전 비어트리스의 일기장이 나타난다. 비어트리스도 캐스처럼 새엄마 때문에 답답한 날들 연속이다. 두 소녀는 일기장을 통해 150년이란 시간을 넘나들며 서로의 가슴 아픈 상황과 마음을 공유하는데….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상처 받은 두 소녀의 시간을 초월한 공감 일기 캐스는 오늘도 마음이 답답하다. 새엄마는 엄마의 가구를 창고에 처박고 아빠는 새엄마의 행동에 은근히 동조하면서 새엄마의 눈치만 살핀다. 얄미운 의붓동생은 캐스의 방을 함께 쓰면서 방을 마구 어질러 놓는다. 게다가 있지도 않은 일을 꾸며 내 캐스를 모함하기까지 한다. 답답한 마음이 폭발하기 직전, 캐스의 눈앞에 150년 전 비어트리스의 일기장이 나타난다. 비어트리스도 캐스처럼 새엄마 때문에 답답한 날들 연속이다. 두 소녀는 일기장을 통해 150년이란 시간을 넘나들며 서로의 가슴 아픈 상황과 마음을 공유한다. 『꼭 일기를 써야 하는 날이 있다』는 21세기 캐스 이야기와 19세기 비어트리스 이야기를 교차해 나가는 구성으로 캐스와 비어트리스가 나누는 교감을 부각시킨다. 캐스는 같은 처지에 놓인 비어트리스의 일기장을 들여다보면서 때로는 위로를 받고 때로는 객관적으로 자신을 바라보게 된다. 탁자 위에 일기장이 있었다. 새엄마와 비어트리스의 대화는 눈길을 사로잡았다. 나는 새엄마가 왜 그렇게 굴었는지 이해됐다. 내면의 목소리가 들렸다. ‘너도 아줌마가 왜 그러는지 생각해 봐야 하지 않을까.’ _ p.310 캐스 이야기 중 새엄마가 슬프게 웃었다. “우리가 여기에 왔을 때 나는 정말 혼란스러웠어. 잔뜩 긴장했고. 내가 너를 괴롭혔다고 생각하겠지만 나는 그게 옳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거야. 나도 네 아빠가 얼마나 네 엄마를 사랑했는지 알아. 사진을 보니까 너는 네 엄마를 더 닮은 것 같더라. 그래서 위협을 느꼈던 건지도 몰라. 아빠가 널 무척 아끼고 사랑하잖아.” 그때 비어트리스의 새엄마가 비어트리스에게 한 말이 귓속에 메아리처럼 울려 퍼졌다. 난 용기를 내어 말했다. “하지만 아빠는 아줌마도 사랑해요.” 놀랍게도 나는 이 말을 하면서 말을 더듬지 않았다. _ p.317 캐스 이야기 중 캐스는, 비어트리스가 새어머니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을 읽으면서 새엄마와의 관계를 돌아보게 되고 서툴지만 조금씩 가족들에게 다가간다. 비어트리스 또한 캐스의 환상을 만나면서 새 가족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을 서서히 바꿔 나간다. 씨실과 날실처럼 엮이는 두 소녀의 성장기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따뜻한 위로와 함께 삶에 대한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십 대의 속마음이 느껴지는 섬세한 묘사 이 책은 새 가족을 받아들이는 십 대의 감정과 심리 변화를 생생하게 그려 냈다. 촘촘한 심리 묘사는 독자들이 캐스와 비어트리스가 느끼는 감정을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며 공감을 이끌어 낸다. 이 책의 저자 마거릿 머피는 이전 작품에서도 십 대의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해 내는 감각을 인정받아 청소년문학 공로상을 두 차례 수상하고 캐나다작가협회가 선정하는 청소년문학상을 받은 바 있다. 작가의 섬세한 문체는 새 가족을 대하는 십 대의 속마음을 포착해 이야기에 몰입하게 한다. 각진 얼굴에 검은 생머리, 굵은 다리, 사계절 내내 입고 있는 스웨터와 축 늘어진 치마. 어느 것 하나도 엄마랑 닮은 구석이 없다. 그럼 내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건 왜일까. 새엄마의 걸음걸이를 흉내 내다가 생각해 보았다. 내가 새엄마를 이긴 건가? 모르겠다. 나는 절대 사과 안 할 거다. 새엄마도 그렇게 생각할 거고. 내가 가장 아끼는 시디에다 껌을 붙여 놓고 거짓말까지 한 건 바로 저 아줌마 딸 데이지다. 근데 왜 내가 사과해야 하는데? _ p.10 캐스 이야기 중 재혼 가정의 모습을 다각도에서 조명하다 이 책은 새엄마, 의붓동생, 아빠, 의붓오빠 등 주인공과 얽힌 가족들의 상황과 감정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그리고 상처를 다루는 데 서툰 사람들의 입장과 속마음을 세심하게 들여다본다. 캐스의 새엄마는 새 가족 안에서 자신의 존재를 확인받고 싶은 마음에 캐스 엄마의 물건을 치우고 인테리어를 바꿨다. 캐스와 새엄마가 충돌할 때 아빠가 미온적이었던 건 새 가족 모두와 잘 지내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의붓 동생이 캐스를 괴롭혔던 건 그렇게라도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였다. 『꼭 일기를 써야 하는 날이 있다』는 재혼 가족 구성원의 마음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며 각자 왜 그런 행동을 했는지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다른 이의 편에 서서 상황을 보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그렇게 했을 때 편견의 벽이 깨지고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다. 이 책은 그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주는 탁월한 성장소설이다.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내는 세계문학 《비바비보》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책 비바비보는 ‘깨어 있는 삶’이라는 뜻의 에스페란토 어이며, 뜨인돌출판사의 청소년 문학 브랜드이기도 하다. 탄탄한 이야기에 사회적 주제의식을 담아냄으로써,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더불어 사는 삶’에 촉수를 대고 늘 깨어 살아가기를 바라는 뜻에서 기획되었다. 2007년 첫 권을 선보인 이래 지금까지 청소년뿐 아니라 성인들에게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다.나는 죽은 벽난로의 불 피우는 그날을 기다려 왔다. 며칠 전에 그 얘기를 아빠한테 한 내가 바보다. 그것도 그 아줌마가 아빠 옆에서 알짱거리고 있을 때 말이다. “위험해서 안 돼. 굴뚝은 안 쓸 거야. 이제 벽난로는 없어. 우리 집에 벽난로가 있다면 그건 그냥 장식용이야.” 새엄마는 단호했다. 그리고 마치 내가 등 뒤에 성냥을 감추고 불낼 기회만 엿보고 있다는 듯이 나를 쳐다보았다. 어쩌면 새엄마는 내가 자기 딸을 불태워 죽이려고 한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아줌마 생각이 맞을지도. 나는 그 누구에게도 이렇게 잔인한 마음을 먹은 적이 없다. 특히 저 아줌마 딸같이 학교에서 겉도는 아이들에게는 더욱더. 하지만 저 아줌마의 거들먹거리는 태도와 나와 이 집을 대하는 데이지의 역겨운 태도가 내 잠재된 심통에 불을 댕겼던 모양이다. 처음 저들과 한바탕하고 나서는 나도 마음이 썩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이젠 아니다.- 캐스 이야기 중 이곳에 돌아와서는 일기를 쓰지 않으려고 했다. 일기가 새어머니 손에 들어가면 안 되니까. 하지만 아주 완벽하게 일기를 숨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새어머니라도 절대 찾지 못할 곳이다. 맨 첫 장에 명상일기, 1856년 12월 8일이라고 적었다. 일기를 매일 쓰지는 않지만 꼭 일기를 써야 하는 날이 있다. 나는 내 감정을 적어 두는 것이 새어머니가 안주인이 된 이 집에서 긴 겨울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랐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아버지를 보살피고 집을 관리하는 건 할머니와 내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 할머니는 너무 나이가 들어 쇠약해지셨고 나는 이 집의 안주인이 아닌 딸의 자리로 돌아갔다.- 비어트리스 이야기 중 새어머니가 억센 스코틀랜드 억양으로 성난 듯이 말했다. “너네 인디언 할머니 난로를 왜 우리 아들이 챙겨 줘야 하는지 모르겠구나. 네가 챙기면 어디가 덧나니?” 그러고는 내 얼굴에 나이프를 들이밀더니 말을 이었다. “내 생각대로라면 네 할머니는 원주민 마을에서 자기랑 똑같은 종자들과 살고 있을 텐데.” 그동안 꾹 참고 있었지만 이 말을 듣고는 참을 수가 없었다. “할머니도 우리 가족이에요. 다시는 그런 식으로 말씀하지 마세요!” 새어머니는 기가 막힌다는 듯이 숨을 내쉬었다. 그때까지 나는 화를 참는 것이 바늘을 삼킨 것처럼 힘들 때도 새어머니의 계략에 넘어가지 않으려고 애썼다. 내가 새어머니에게 대들면 내가 없을 때 새어머니가 할머니를 더 괴롭힐 것이 뻔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참을 수 없다. 어디 할 테면 해보라지!- 비어트리스 이야기 중
와글와글 독서클럽 : 비문학
북트리거 / 강영준 (지은이) / 2019.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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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트리거청소년 인문,사회강영준 (지은이)
청소년 시기에 꼭 읽어야 하는 문학 도서 12편과 비문학 교양 도서 12편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상산고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강영준 선생님이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24권을 정성스럽게 골라, 그 책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담아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책 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뒤, ‘책으로 떠는 수다’에 그 책을 읽으며 생긴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질문으로 만들어 답변과 함께 실었다. 그리고 ‘책으로 세상 읽기’에서는 좀 더 책을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 이슈, 심리학 이론, 문학 이론 등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배경지식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이웃과 함께 걸어가는 길 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인류학, 지구를 읽는 매뉴얼 ―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가난한 이들과 함께하는 착한 기술, 적정기술 ―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 똑똑한 소비자로 당당히 살아가기 우리는 진짜 현명하게 소비하고 있을까 ―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미디어 활용의 지혜를 찾다 ―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 이 세상에 정당한 희생은 없다 사회도 질병에 책임이 있다 ― 『아픔이 길이 되려면』 누구를 위해 실험은 계속되는가 ― 『나쁜 과학자들』 함께 살아가는 지혜 인간이 동물과 함께 살아가려면 ― 『희망의 이유』 인간과 로봇의 공생을 찾는 길 ― 『로봇 시대, 인간의 일』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죽어야 할까 어리석은 자의 우직함이 세상을 바꾼다 ― 『나무야, 나무야』 시대를 향한 물음, 지식인의 임무는 무엇인가 ― 『시인 동주』 의미 있는 죽음, 가치 있는 삶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와글와글 독서클럽에서 난생처음 책 읽는 재미를 느끼다! 수줍은 책 읽기는 가라, 뒤집고, 비틀고, 파헤치는 수다스러운 책 읽기! “함께하는 책 읽기는 힘이 세다” 현직 국어 교사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책 읽기! 청소년 시기에 읽은 책은 평생 기억에 남아 우리의 감성을 지배한다. 그만큼 청소년기에 읽은 좋은 책은 인생 전반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친다. 『와글와글 독서클럽』은 청소년 시기에 꼭 읽어야 하는 문학 도서 12편과 비문학 교양 도서 12편을 다루고 있는 책이다. 상산고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강영준 선생님이 청소년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책 24권을 정성스럽게 골라, 그 책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를 담아 두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저자는 책 내용을 간단히 정리한 뒤, ‘책으로 떠는 수다’에 그 책을 읽으며 생긴 호기심이나 궁금증을 질문으로 만들어 답변과 함께 실었다. 그리고 ‘책으로 세상 읽기’에서는 좀 더 책을 넓고 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회 이슈, 심리학 이론, 문학 이론 등 책을 읽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배경지식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쉽고 흥미롭게 소개했다. 가령 『두근두근 내 인생』을 읽으며 ‘온라인으로 만들어진 인간관계’, ‘사람들이 죽음을 무서워하는 이유’ 등을 알아보고, 『나쁜 과학자들』을 읽으며, ‘생체 실험의 역사’, ‘다수를 위한 소수의 희생은 정당한가?’ 등을 살펴보았다. 『와글와글 독서클럽』은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몰라 헤매는 청소년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 줄 것이다. “무슨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 책의 미로에 빠져 헤매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침서 우리나라 사람들의 스마트폰 사용률은 세계 최고라고 한다. 우리 청소년들 역시 스마트폰과 온라인 게임이 둘러싸여 하루는 보낸다. 이들에게 과연 책 읽기란 어떤 의미일까? 사실 우리 청소년들은 어릴 때부터 끊임없이 책을 읽어 왔다. 글을 익히기 전부터 책장에 빼곡하게 차 있는 창작 동화, 세계 명작, 한국사, 세계사 등 그림책 전집들, 학교에 들어가서는 학년별로 잘 정리된 필독 도서를 읽었고, 이제는 독서·토론 사교육까지, 수없이 많은 책을 정신없이 읽고 있다. 그런데 대부분의 청소년들은 단순히 책을 읽는 데서 끝날 뿐, 더 이상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 생각 없이 책을 읽고 ‘그렇군’, ‘재미있네’ 하고 책장을 덮는다. 과연 이렇게 읽은 책들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을까? 『와글와글 독서클럽』의 저자는 공부하듯이, 숙제하듯이 책을 읽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읽기의 매력을 알려 준다. 혼자 책을 읽고 감상하는 것도 좋지만, 함께 읽고 의견을 나눈다면 좀 더 넓고 깊게 생각을 확장할 수 있다. 저자는 이런 책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독자와 함께 책을 읽어 가는 동반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렇듯 저자는 혼자 하는 독서가 아니라 생각을 나누는 독서, 외로운 독서가 아니라 함께하는 독서의 세계로 우리를 이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 듣기만 해도 어렵다?” 현직 교사가 엄선한 24권의 책만 있으면 걱정 끝! 2018학년도부터 초중고 국어 교과서에 주목할 만한 변화가 생겼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라는 단원이 신설된 것이다. 시행 첫 해인 2018학년도에는 초등 3~4학년, 중등 1학년, 고등 1학년에게 적용됐으며, 2020학년도에는 초중고 전체 학년에 적용될 예정이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라는 이름이 조금 생소하게 느껴질지도 모르지만, 쉽게 말하면 국어 시간에 책을 읽을 수 있는 독서 시간이 생겼다고 보면 된다. 이 시간 동안 아이들은 직접 자신이 읽을 책을 선정해 한 학기 동안 읽게 된다. 그동안 스스로 책을 선택해 읽은 경험이 적은 우리 청소년들은 과연 어떤 책을 골라 읽게 될까? 저자는 수많은 청소년 필독서 사이에서 어쩔 줄 몰라 할 청소년들을 위해, ‘청소년들이 꼭 읽어야 할 필독서’ 가운데 청소년 소설 12권과 교양 도서(비문학) 12권을 엄선해 두 권의 책에 담았다. 1권 ‘문학’에서는 먼저 ‘타인을 돌아보는 따뜻한 마음’이라는 주제 아래 『우아한 거짓말』, 『자기 앞의 생』을 소개한다. 『우아한 거짓말』에서 저자는 왕따 문제와 문학의 역할을 이야기하고, 『자기 앞의 생』에서는 존엄사 문제를 다루는 동시에 경계인의 삶을 조명한다. 이어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에서는 『두근두근 내 인생』, 『불량 가족 레시피』, 『시간을 파는 상점』을 다루며 가족 문제를 이야기한다. 부모가 되는 데 적당한 나이가 있는지, 가족 위기는 어디서 비롯되는지, 바쁘고 부지런한 삶으로 잃는 건 과연 무엇인지 등 가족과 관련해 우리가 꼭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을 다루고 있다. 세 번째 주제로, ‘이제는 사회로 눈을 돌릴 때’에서는 『멋지기 때문에 놀러 왔지』, 『유진과 유진』,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으며, 예술과 현실의 관계, 페미니즘, 문화적 다양성에 대해 논의한다. 그리고 ‘공동체 생활, 길들임에 거부하다’에서는 『수레바퀴 아래서』, 『열일곱 살의 털』을 다루며 청소년들을 옭아매는 규율을 비판하고, ‘이상 세계, 그 존재 의미를 생각하다’에서는 『기억 전달자』, 『동물 농장』을 통해 이상 국가가 과연 존재할 수 있는지를 살펴본다. 2권 ‘비문학’에서는 ‘이웃과 함께 걸어가는 길’이라는 주제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어느 외계인의 인류학 보고서』, 『소녀, 적정기술을 탐하다』를 다룬다. 신자유주의와 기아 문제, 문화상대주의, 적정기술 등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세계의 이웃들과 함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은 없는지 모색한다. ‘똑똑한 소비자로 당당히 살아가기’에서는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슬기로운 미디어 생활』을 읽으며, 우리의 소비 행위와 미디어 이용 실태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도록 구성하고 있다. 이어서 ‘이 세상에 정당한 희생은 없다’에서는 『아픔이 길이 되려면』, 『나쁜 과학자들』을 읽으며, 사회가 사람을 병들게 할 수도 있다는 것, 예전에는 일본이나 독일 같은 군국주의 국가 과학자들뿐 아니라 미국의 과학자들도 생체 실험을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전해 준다. 그다음 ‘함께 살아가는 지혜’에서는 『희망의 이유』,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을 소개하며, 동물과 함께, 더 나아가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길을 고민한다. 특히 『로봇 시대, 인간의 일』에서는 로봇이 인간과 얼마나 비슷해질 수 있는지를 살펴보고, 반대로 달리 절대로 똑같아질 수 없는 이유까지 알아보고 있어 흥미를 끈다. 끝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 어떻게 죽어야 할까’에서는 『나무야, 나무야』, 『시인 동주』,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통해, 어떻게 해야 가치 있는 삶을 살 수 있는지, 죽음을 맞이하는 바람직한 자세는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있다. “책은 혼자 읽고, 혼자 생각하는 것이다?” 수다스러운 책 읽기로 생각의 깊이와 넓이를 확장하다! 청소년기는 어린이 책을 주로 읽다가 성인 책으로 옮겨 가기 시작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때 책 읽기에 재미를 느끼지 않으면, 책이라는 존재는 우리의 관심에서 서서히 멀어져 갈 수밖에 없다. 평생 독서를 위한 기초 체력은 청소년기에 완성된다. 책 읽기는 혼자 하는 고독한 경험이다. 하지만 책을 읽고 생각을 나누는 과정은 결코 고독해서는 안 된다. 좋은 사람과 책에 대해 나누는 유쾌한 수다! 독서의 과도기에 놓인 청소년들에게, 『와글와글 독서클럽』은 책 읽기의 매력과 재미에 흠뻑 빠지는 기분 좋은 경험을 선사한다. 그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자기도 모르게 생각의 깊이와 넓이가 확장되는 흥미로운 경험을 하게 된다. 현직 교사와 함께하는 수다스러운 책 읽기! 함께하는 책 읽기가 얼마나 힘이 센지, 『와글와글 독서클럽』을 읽으며 많은 청소년들이 경험해 보았으면 한다. 최근 투기 자본가들은 아프리카에 그나마 남아 있던 기름진 땅마저 대거 사들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럽인들에게 사시사철 공급할 과일과 채소를 재배하기 위해서예요. 유럽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를 값비싼 농산물을 기르는 데 아프리카의 비옥한 토지가 소모되는 것입니다. 글로벌 금융 자본에 땅을 내어 준 아프리카 현지인들은 식량을 자급하는 데 더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 뻔해요. 자본의 자유가 가난한 이들에게는 경제적인 억압에 다름 아닌 셈입니다.(타인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는 용기 -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디드로 효과는 하나의 물건을 구입한 후 그 물건과 어울리는 다른 제품들을 계속 구매하는 현상을 말해요. 예를 들면 스마트폰을 구입했을 때, 이에 그치지 않고 스마트폰에 어울리는 케이스와 액세서리까지 바꾼 일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것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 욕심 때문에 소비를 하게 되는 거죠. 이렇듯 욕심을 부리지 않으려면, 자신에게 허락된 경제적 여건 내에서 심사숙고의 과정을 거쳐 소비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신의 분수에 넘치는 소비는 품격이 아닌 허세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우리는 진짜 현명하게 소비하고 있을까 - 『누가 내 머릿속에 브랜드를 넣었지?』)


유토피아
돋을새김 / 토마스 모어 글, 권혁 옮김 / 2006.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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돋을새김청소년 문학토마스 모어 글, 권혁 옮김
우리가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 중의 하나로 꼽히는 는 이상향을 뜻하는 ‘유토피아’라는 말을 최초로 만들어낸 작품이기도 하지만 그 자체가 가장 뛰어난 유토피아 문학으로 평가된다. 가상인물에 박진감을 주기 위해 실존 인물을 끌어들이고 편지와 대화를 삽입하는 등의 소설적 장치와, 당시 유럽 사회에 대한 예리한 비판을 역설과 유머와 냉소와 위트로 서술함으로써 극적인 재미를 풍부하게 했다. 유토피아는 그리스어로 ‘없다’는 의미의 ‘ou’와 ‘장소’를 뜻하는 ‘topos’를 합성한 것으로, ‘어디에도 없는 곳’이라는 뜻이다. 하나의 완벽한 사회이면서 궁극적으로는 실현 불가능한 사회라는 뜻을 동시에 갖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작품이 출간된 이후 ‘유토피아’는 모든 것이 완벽한 이상향을 뜻하는 일반명사로 굳어졌다. 토마스 모어가 그린 유토피아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의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나라로, 공동체의 질서와 평화를 위한 최소한의 권력과 최소한의 통제로 유지되는 사회이다. 누구나 열심히 일하지만 사유재산을 축적하지 않으며, 집과 옷을 비롯한 물품들은 필요에 따라 공평하게 분배된다. 남녀가 평등하게 교육을 받으며 신분에 따른 위계질서보다 공공의 도덕을 중시한다. 모든 종교를 관용하고 자연스러운 쾌락을 추구하며, 재물과 영토를 늘리기 위한 전쟁을 혐오한다. 한마디로 당시 유럽 사회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율성에 의해 운영되는 이상적인 국가였으며, 21세기에도 그의 사상과 상상은 여전히 빛을 발하고 있다. 그러나 의 중요성은 그 이상(理想)에 있다기보다 그 비판성에 있다고 할 것이다. 가상의 섬나라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하면 보다 더 나은 국가를 만들 수 있을까?’에 몰두하고 있는 진실한 정치가로서의 그의 모습과, 신념을 위해 처형당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던 자유인으로서의 모습이 이 작품 속에 아름답게 투영되어 있다. 유토피아 토마스 모어가 피터 자일즈에게 보내는 편지 피터 자일즈가 버스라이덴에게 보내는 편지 제1권, 고문관들의 대화 제2권, 유토피아에 대한 강연 부록 에 대하여 토마스 모어와 주변 인물들 의 탄생에 영향을 미친 세 가지 요인: 르네상스, 종교개혁, 신대륙 발견
아무것도 안 하는 날
단비 / 김선우 (지은이) / 2018.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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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비청소년 문학김선우 (지은이)
단비 청소년 문학 42.195 시리즈 18권. 존재와 생명을 노래하는 김선우 시인이 <댄스 푸른푸른>에 이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두 번째 청소년 시집이다. 입시와 경쟁으로 하루하루가 치열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과연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 주어질 수 있을까? 하는 물음과 함께 시집을 펼쳐보면 그간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것들이 무엇인지, 과연 무엇을 위해 아이들마저 경주마처럼 달리게 하는지, 시인이 말하는 ‘멍’한 성찰이 순간, 찾아온다. 시인은 ‘아무것도 안 할 자유’를 누려본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말한다. 어른들이 정해준 시간과 기준에 맞추어 삶을 꾸역꾸역 채워가느라 자신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자라고 싶은지조차 생각할 겨를이 없는 대부분의 우리 청소년들. 그렇기에 ‘아무것도 안 하는 자유’야 말로 가장 절실한 자유일지 모르겠다. 시인은 아이들에게는 물론 아이들의 보호자인 어른들에게도 간곡한 마음을 전한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자유’의 시간을 허락하라고 말이다.1장 작은 희망에게 시시해도 시다 … 11 / 할머니의 시 … 13 / 외롭다는 것 … 14 / 어렵게 씌어진 시 … 16 동주 시인께 … 17 / 가족 … 18 / 작은 희망에게 … 19 / 목련나무우체국 … 20 무너진다는 것과 자기를 지킨다는 것 … 21 / 걱정 마 구름 … 22 / 슬픔을 대하는 지혜 … 24 벼랑에서 … 25 / 고백 … 26 / 새처럼, 은 새의 입장에서 어떻게 들릴까? … 27 오늘 … 28 / 나와 만난 내가 또 다른 나를 꿈꾼다면 … 29 / 꽃받침에 대하여 … 30 봄 … 31 / 여름 … 32 / 너를 위해 나는 바람 … 34 내가 처음 글쓰기에 재미를 붙였을 때 … 36 / 아무것도 안 하는 날 … 38 2부 넘어지면 하늘을 보자 그해 여름 은어라는 물소리가 있었다 … 43 / 우울한 날의 처방전 … 44 꽃이 날아 간다 … 45 / 나팔꽃 담장 … 46 / 감자가족 … 48 / 동구 안팎 … 50 낭만소년의 달리기 … 52 / 달밤 … 53 / 내 말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나 … 54 교과서가 맛있어지면 좋은 이유 … 55 / 오늘의 일용할 시 … 56 오늘의 일용할 시 2 … 58 / 오늘의 일용할 문장 … 59 우리 집에 왜 왔니 … 60 / 나는 정말로 공부가 하고 싶다 … 61 학교에서 … 62 / 질문의 방법 … 63 / 꽃밭에서 … 64 / 내가 어린 소녀였을 때 … 66 종이봉투 잠옷 … 68 / 넘어지면 하늘을 보자 … 69 3부 하늘나라 우체국 노랑리본 약속 … 73 / 2014-0416-304 … 74 / 꿈꾸는 교실 … 76 어른들에게 고함 … 78 / 내가 만약 대통령 후보가 된다면 … 80 무슨 민주주의가 이래? … 82 / 좋을 때 … 83 / 자기소개 … 84 미지의 너에게 … 86 / 하지 않을래 … 87 / 나의 야망 … 88 / 안녕, 주인공 … 90 나의 한 달 … 92 / 경청 … 93 / 새로운 아이 … 94 / 우리들의 푸른푸른 말하기 … 96 푸른 잎 우산 아래 푸른 빗방울처럼 … 97 / 시로 한 걸음 … 98 수련 … 99 / 빛에 대해 쓴다고 말하는 것은 아마도 … 100 시인의 말 … 102시와, 말과, 꿈 그리고 ‘나’를 찾아서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김선우 시인의 위로와 사랑의 편지 도서출판 단비에서 선보이는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은 존재와 생명을 노래하는 김선우 시인이 댄스 푸른푸른에 이어 우리 청소년들에게 전하는 두 번째 청소년 시집이다. 입시와 경쟁으로 하루하루가 치열한 대한민국 청소년들에게 과연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이 주어질 수 있을까? 하는 물음과 함께 시집을 펼쳐보면 그간 우리가 잊고 살아왔던 것들이 무엇인지, 과연 무엇을 위해 아이들마저 경주마처럼 달리게 하는지, 시인이 말하는 ‘멍’한 성찰이 순간, 찾아온다. 시인은 ‘아무것도 안 할 자유’를 누려본 사람은 삶을 대하는 태도가 조금씩 달라진다고 말한다. 어른들이 정해준 시간과 기준에 맞추어 삶을 꾸역꾸역 채워가느라 자신이 정말 무엇을 좋아하는지, 어떻게 자라고 싶은지조차 생각할 겨를이 없는 대부분의 우리 청소년들. 그렇기에 ‘아무것도 안 하는 자유’야 말로 가장 절실한 자유일지 모르겠다. 시인은 아이들에게 는 물론 아이들의 보호자인 어른들에게도 간곡한 마음을 전한다. 아이들에게 그러한 ‘자유’의 시간을 허락하라고 말이다. 시시해도 시다 - 시는 말로 지어지는 나의 삶 “남들한텐 시시해도 나한텐 시시하지 않으니까!” 시집의 첫 번째에 놓인 시 시시해도 시다는 유독 다른 사람의 평가에 민감한 우리들에게 남이 시시하다 해도 나에게 시시하지 않으면 ‘특별한 의미’가 된다는 것을 일러준다. 시인에 따르면 “말은 사라지니까 글자를 만들고 시를 쓰게 된 것(할머니의 시)”이므로, 나의 이야기를 말로, 글로 그리고 시로 표현하는 것이 곧 ‘나의 시’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오롯이 나만의 것이다. 그래서 특별한 나의 시는 다른 이들의 평가와 무관하다. 그러므로 이제는 다른 사람들의 잣대에서 자유로워지기를, 그리고 스스로의 존재 자체의 소중함을 간직하기를 시인은 제안한다. 그리고 그런 시간들은 ‘아무것도 안 하는 날’ 찬란하게 피어난다. 오늘 하루 아무것도 안 했다면 / 엄청 어려운 일을 해낸 거야! // 시도 그래 / 아무것도 안 하기와 비슷해 // 격렬히 / 아무것도 안 한 만큼 / 찬란하게 피어나지 // 아무것도 안 해서 / 안 하도록 해서 / 세상의 평화를 꿈꾸지 -아무것도 안 하는 날 - 시놀이 중에서 ‘푸른푸른 말하기’로 시작되는 나와 너의 이해와 사랑 자신이 그 자체로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기 위해 시인은 ‘말’을 하라고 한다. ‘구경꾼처럼 떠드는 남의 이야기’(내 말들은 다 어디로 사라졌나) 말고 진짜 나의 이야기를 떠들어대자는 말이다. 그래야 나의 삶에서 구경꾼이 아닌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아침마다 ‘안녕, 주인공!’(「안녕, 주인공!」) 하며 스스로에게 인사해보자. 그렇게 불러내 삶의 ‘주인공’이 된 내가 될 때 타인에 대한 이해도 가능해진다. “모르면 경쟁상대일 뿐일 텐데 / 말하면서 너가 되어가는 / 남이 아닌 친구가 많아지는 / ……/ 말하면서 나와 다른 세상이 점점 더 많아지는 / 끄덕이며 이해하며 존중하며”(우리들의 푸른푸른 말하기) 서로 말하는 것. 그것은 이름을 불러주면 꽃이 되어 다가오는 ‘의미’처럼, ‘푸른푸른 말하기’를 통해 서로의 ‘의미’가 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이렇게 될 때 비교와 경쟁의 자리에 비로소 이해와 사랑이 놓일 수 있게 된다. ‘나’로 바로 서고 ‘너’를 이해하고 나서야 ‘사랑’을 배우는 것이다. 너를 이겨야만 내가 거길 갈 수 있다면 나는 그냥 너의 손에 예쁜 꽃 한 송이 건네주고 딴 데로 갈래 …… 비교 없이 경쟁 없이 사랑하면서 살래 - 새로운 아이 중에서 시인이 전해주는 슬픔과 아픔을 마주하는 자세 사랑하고 이해하며 자라나는 과정은 아픔과 슬픔을 동반하기 마련이다. 나의 우울과 슬픔 그리고 아픔을 말할 수 없을 때, 시인은 그것을 표현하고 마주하는 방법에 대하여 나긋하게 알려준다. 걱정이 있으면 “119를 부르듯 걱정 마 구름”(걱정 마 구름)을 부르고, 슬픔이 오면 슬픔을 껴안고,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슬픔을 대하는 지혜). 우울한 날은 우울한 대로 ‘씨앗잠, 태아잠’을 푹 잔 후 (우울한 날의 처방전) 누군가에 의하지 않고 오로지 나 스스로가 안녕? 하고 일어나도록 한다. 누가 깨운 것이 아닌 스스로 태어나고 싶고 일어나고 싶을 때 스스로의 힘으로 안녕? 할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통증은 있었지만 퍽 괜찮은 성장’(달밤)의 힘이 될 수 있다. 그렇게 성장하는 청소년들은 어른으로 자라기 위한 미완성의 과정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롯이 그대로 아름다운 꽃이 된다. 여기는 경유지가 아니다. …… 나는 날마다 꽃핀다. 내 말을 완전히 이해하는 나의 태양과 함께 다른 사람이 보기에 덜 핀 꽃이어도 나는 여기에서 완전하다 - 오늘 중에서 말의 힘, 시의 힘 시인은 오늘의 일용할 시 연작을 통해 시가 주는 힘과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게 한다. “‘오늘의 시’에서 위로받은 날”이라고 고백한 것처럼, 시의 역할은 바로 위로와 용기를 주는 것이 아닐까. ‘아무것도 안 하는 날’ 부담 없이 펼쳐본 시집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을 통해 학교, 학원, 집을 맴돌며 진짜 나를 공부할 수 없어 힘들고 외로운, 그리고 슬픈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 저마다 다르게 꽃피우시라고 따뜻한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마음 가는 대로 취향 따라 그저 맘껏 이 시편들을 즐기고 누리시길! ‘아무것도 안 하는’ 어느 날, 저마다 다른 어떤 페이지를 펼쳐 놓고 저마다 다른 꿈의 발전소를 가동시키는 벗들을 상상합니다. 네, 향유! 그렇게 다 다르게 누리시면 됩니다. 다 다르게 꽃피면 됩니다.” - 「시인의 말」중에서 십 대 청소년들이 아무것도 안 하는 날을 읽고 추천하는 ‘푸른푸른’ 말하기 성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힘들었는데 이 시집을 읽으니 위로가 되었다. 나를 조금 더 사랑해야겠다. 김완경(17세) 우리의 고민을 하찮은 변명거리로 치부하지 않는 따뜻한 어른을 만난 것 같다. 박근원(18세) 시의 울림이 마음에 깊이 스며들어 따뜻한 햇빛을 받는 느낌이다.양수빈(17세) 상처받은 내 마음을 조용히 안아 주는 시이다. 유리(18세) 재밌고 공감되는 시가 많아서 나와 같은 10대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유서진(18세) 편안하게 읽을 수 있지만 그 내용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다. 오래 고민하지 않아도 이해할 수 있고 내 삶의 주체가 나임을 알게 해 주는 시집이다. 이시언(18세) 왠지 나의 현실을 다 안다며, 괜찮다며, 너만 그런 것이 아니라며 토닥거려 주는 것 같았다. 최윤영 (18세) 평소에 시를 많이 읽어 보지 못했는데 이 시집을 읽으며 시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생각해 보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시가 많다. 한승희(18세)


이제야 알겠다, 수학!
해나무 / 세야마 시로 지음, 허명구 옮김, 이동흔 감수 / 2011.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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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나무청소년 과학,수학세야마 시로 지음, 허명구 옮김, 이동흔 감수
수학공식이 어떤 논리 과정 속에서 만들어졌는지, 계산을 통해 실제로 무엇을 구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스토리텔링형 개념책. 마치 실제로 눈앞에서 강의가 펼쳐지는 것처럼, 강의 중간 중간에 학생들의 재미난 반응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념 이해를 돕는 다양한 삽화도 보는 이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준다.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개념을 확실히 알면, 수학실력이 늘어난다.” 책 속의 수학 선생님은 단순히 계산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왜 이 개념이 필요한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미분만 하더라도 공식을 가르치기보다는, 미분의 목적이 ‘변화를 분석하는 것’이라는 사실, 직선에서 ‘미분한 결과’는 ‘변화율’ 혹은 ‘기울기’가 된다는 사실 등을 설명해준다. 책을 읽다보면 무한, 함수, 미분, 적분, 행렬이라는 고등학교 수학의 핵심 개념들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강의를 따라가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수학이라는 하나의 분명한 흐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감수의 말 6 머리말 8 1장 무한 : 셀 수 없는 수를 센다 수를 센다는 것 12 수가 세계를 표현한다는 것 19 0과 기수법 28 무리량과 무리수 36 원주율이라는 이름의 무리수 46 최후의 수, 복소수 54 일대일 대응의 원리 63 무한을 센다 71 무한을 세는 수학 집합론 80 다시 한 번 수가 세계를 표현한다는 것 90 2장 함수 : 변화 속의 법칙을 찾다 사상과 함수 96 변화를 조사한다는 것 106 1차 함수와 2차 함수 118 2차 함수 125 여러 가지 함수 138 함수의 기능과 블랙박스의 내용 160 3장 미분 : 함수를 해부한다 미분이라는 사고방식 176 극한 없는 미분법 181 균질과 불균질 183 미분의 고향 191 함수의 변화율 196 도함수의 계산 210 미분으로 알 수 있는 함수의 모습 228 지수함수·삼각함수의 테일러 전개 235 박사가 사랑한 수식과 오일러의 공식 244 4장 적분 : 쌓아보면 알 수 있다 적분이라는 생각 250 카발리에리의 원리 257 적분의 기본적인 성질 263 나눠서 더하는 것과 미분 270 미분적분학의 기본 정리 280 5장 선형대수 : 정비례 함수도 성장한다 정비례 함수, 한 번 더! 300 복비례 304 정비례하는 2차원의 양 307 정비례한다는 것 314 선형사상 318 연립방정식과 행렬 326 역수와 나눗셈 330 행렬의 계산과 역행렬 335 방정식 AX = B의 해법 340 참고문헌 354포기하기 전에 개념을 잡아라! 사고력을 키워주는 업그레이드 수학 “수학을 계산 할 때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계산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어야 합니다. 미분 계산을 할 때 미분이 도대체 무엇을 구하는 방법인지 모르면 계산은 할 수 있어도 내용은 모르는 것입니다. 의미를 알면 수학은 무척 재미있고 수학 실력도 확실하게 향상됩니다. 지금까지 어째서 그토록 쉬운 걸 몰랐는지 신기하구나, 하고 느끼게 될 것입니다.” - 세야마 시로,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의 수에 대한 설명이 무엇보다 마음에 든다. 여러분은 수를 세어보았는가? 아니면 수를 재보았는가? 우리는 어려서 수를 세어보았고 조금 자라서는 수를 재보았다. 줄자나 삼각자라는 기준을 가지고 재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분수로 표현된 유리수를 알아간다. 즉 셈의 대상인 자연수에서 잼의 대상이 되는 유리수로 발전해간다. 이 책은 역사발생적인 관점에서 이러한 내용을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어 많은 학생들에게 암기 없이 논리라는 관점에서 수학을 바라보게 한다.” - 이동흔 전국수학교사모임 회장 교과서보다 훨씬 더 친절한 수학 개념책 수학을 잘 하려면, 무엇보다 기호가 지닌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프라임(') 기호, 리미트(lim) 기호, 인테그랄(∫) 기호를 써 가며 수학 문제를 계산하더라도 자신이 무엇을 계산하는지 그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난이도가 높은 문제가 나올수록 문제 풀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개념 이해가 중요한 것은 이 때문이다. 이 책은 친절하면서도 약간 괴짜인 수학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무한, 함수, 미분, 적분, 행렬의 개념을 차근차근 알려주는 책이다. 공식을 외우고 문제풀이를 많이 하는 수학책이 절대 아니다. 수학공식이 어떤 논리 과정 속에서 만들어졌는지, 계산을 통해 실제로 무엇을 구한 것인지를 알려주는 스토리텔링형 개념책! 마치 실제로 눈앞에서 강의가 펼쳐지는 것처럼, 강의 중간 중간에 학생들의 재미난 반응을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엉뚱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학생들의 반응은 수학 때문에 골치 아픈 학생들의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개념 이해를 돕는 다양한 삽화도 보는 이들에게 쏠쏠한 재미를 준다. 처음 시작하거나 다시 도전하는 학생을 위한 개념 수학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개념을 확실히 알면, 수학실력이 늘어난다.” 책 속의 수학 선생님은 단순히 계산 방법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왜 이 개념이 필요한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미분만 하더라도 공식을 가르치기보다는, 미분의 목적이 ‘변화를 분석하는 것’이라는 사실, 직선에서 ‘미분한 결과’는 ‘변화율’ 혹은 ‘기울기’가 된다는 사실 등을 설명해준다. 적분에서는 조금씩의 변화량을 전부 더하면 전체의 변화량이 된다는 것, 그리고 가느다란 직사각형 면적의 총합 F(x)의 미분인 F'(x)dx는 가느다란 직사각형의 면적과 같다는 것 등을 통해 미분과 적분을 연결시킨다. 그래서 책을 읽다보면 독자들은 무한, 함수, 미분, 적분, 행렬이라는 고등학교 수학의 핵심 개념들이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가령 수의 성질을 알면 함수를 이해하기 쉽고, 함수를 이해해야만 미분을 알 수 있으며, 미분의 반대 방향으로 나아가면 적분을 파악하게 되고, 함수를 정확히 꿰뚫고 있으면 행렬이라는 개념을 쉽게 깨달을 수 있다. 강의를 따라가는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수학이라는 하나의 분명한 흐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수학의 의미를 이해할 때에야 자신의 것이 됩니다. 이 책은 수학의 토대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 책입니다. 지진이 나도 부숴지지 않는 집은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훌륭한 토대 위에 서 있는 집입니다. 내진 강도는 위장할 수 없습니다. 수학도 마찬가지입니다.” - 세야마 시로


간디의 뒤를 따라서
여름산 / 앤 시블리 오브라이언.페리 에드먼드 오브라이언 지음, 김남중 옮김 / 200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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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산청소년 역사,인물앤 시블리 오브라이언.페리 에드먼드 오브라이언 지음, 김남중 옮김
간디가 비폭력.불복종 정신으로 억압에 맞선 뒤로, 백 년 동안 비폭력 저항 운동의 계보를 이어 온 사람들을 소개하는 책이다. 한 나라의 자유와 독립, 차별에 대한 거부, 민주주의 실현, 전쟁 반대, 독재 정권에 맞선 저항 등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위해 당당히 일어섰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폭력 저항 운동이 일어난 현장의 모습, 인물들의 생애와 활동, 상세한 시대적 배경, 인물들이 남긴 명언 등이 담겨 있어 비폭력 저항 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의의를 자세히 알수 있다. 또한 과거의 비폭력 저항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비폭력의 현재를 살펴보고 나아가 미래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지은이는 여전히 세상에는 폭력과 불의가 많이 남아 있는 현실을 말하면서도 휴대 전화, 이메일, 블로그, 대화방 등 통신 기술의 발달을 통한 전 세계적인 비폭력 저항 운동의 새로운 양상을 소개하며 비폭력 저항 운동은 지금도 계속해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준다.이야기를 시작하며 1908년, 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 - 모한다스 간디 | 인도인 독립을 위한 투쟁 1947년, 베트남 시골 - 틱낫한 | 베트남 전쟁 1955년, 미국 앨라배마 주, 몽고메리 - 로자 파크스 | 민권 운동 1962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 넬슨 만델라 | 아파르트헤이트 반대 운동 1963년, 미국 앨라배마 주, 버밍햄 - 마틴 루터 킹 2세 | 민권 운동 1965년, 오스트레일리아 모리 - 찰스 퍼킨스 | 원주민 권리 운동 1965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델라노 - 세사르 차베스 | 농장 일꾼들의 파업 1967년,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 - 무하마드 알리 | 베트남 전쟁 징집 거부 1967년,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 메어리드 코리건과 베티 윌리엄스 | 북아일랜드의 ‘분쟁기’ 1977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 5월 광장의 어머니들 | 실종자들의 어머니들 1989년, 버마의 작은 마을 - 아웅 산 수 치 | 미얀마(버마) 민주주의 투쟁 1989년, 중국 베이징 - 톈안먼 광장의 학생 운동가 | 공산주의 중국의 참여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 1989년,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 데즈먼드 투투 | 진실과 화해 위원회 1989년, 체코슬로바키아 프라하 - 바츨라프 하벨 | 벨벳 혁명 1992년, 케냐 나이로비 - 왕가리 마타이 | 그린 벨트 운동 2003년, 지구 곳곳에서 - 이라크 전쟁 반대 시위 비폭력의 미래 작가의 말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찾아보기간디가 비폭력.불복종 정신으로 억압에 맞선 뒤로, 백 년 동안 비폭력 저항 운동의 계보를 이어 온 사람들의 뜨거운 삶을 만난다. 한 나라의 자유와 독립, 차별에 대한 거부, 민주주의 실현, 전쟁 반대, 독재 정권에 맞선 저항 등 인간다운 삶의 가치를 위해 당당히 일어섰던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비폭력 저항 운동이 일어난 현장의 모습, 인물들의 생애와 활동, 상세한 시대적 배경, 인물들이 남긴 명언 등이 담겨 있어 비폭력 저항 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의의를 자세히 알게 된다. 백 년 간 이어져 온 비폭력 저항의 힘,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일어선 사람들의 뜨거운 움직임! 1908년 8월 16일, 남아프리카의 요하네스버그에서 인도 출신의 변호사 모한다스 간디와 3천 명의 군중들은 외국인 등록을 강요하는 남아프리카 법에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었다. 등록증을 태워 등록법을 어긴 그들의 행동은 앞으로 세계를 바꿀 운동의 시작이었다.(본문 11쪽) 이 책은 간디 이후로 백 년 동안 이어져 온 비폭력 저항 운동의 역사를 다루고 있다. 백인에게 버스 자리를 양보하지 않는 단순한 행동에서부터, 많은 사람과 함께 모여 정부의 폭력에 대항하는 조직적인 시위까지, 다양한 형태로 지금까지 끈질기게 이어져 온 비폭력 저항 운동의 힘과 가능성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인종 차별 철폐, 전쟁 반대, 인권, 노동 조건 향상, 평화, 민주주의 등 비폭력이 지향할 수 있는 다양한 가치와 넓은 범위를 보여 주고 있으며, 아프리카,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유럽 등 지구 곳곳의 이야기를 함께 다루어 비폭력 저항 운동의 모습을 세계적, 다면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책 한 권을 통해 비폭력 저항 운동의 백 년 역사를 한눈에 보여 주는 동시에, 비폭력 저항 운동이 지니고 있는 핵심 정신과 의의를 잘 전달하고 있는 충실한 내용의 책이다. 이 책은 과거의 비폭력 저항 운동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비폭력의 현재를 살펴보고 나아가 미래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있다. 작가는 여전히 세상에는 폭력과 불의가 많이 남아 있는 현실을 말하면서도 휴대 전화, 이메일, 블로그, 대화방 등 통신 기술의 발달을 통한 전 세계적인 비폭력 저항 운동의 새로운 양상을 소개하며 비폭력 저항 운동은 지금도 계속해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 주고 있다. 다양한 원인, 문화, 시대에 중점을 둔 이 이야기들은 다음 세대의 비폭력 저항 운동가가 될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와 영감을 전해 줄 것이다. [이 책이 다루고 있는 인물과 그들의 활동] 1908년, 모한다스 간디: 시민 불복종 운동으로 인종 차별에 대항하며 인도의 독립과 인도 내의 종교 갈등 해결에 힘쓰다. 1947년, 틱낫한: 베트남 전쟁을 반대하며 전쟁으로 고통받는 베트남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고,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하다. 1955년, 로자 파크스: 인종 차별의 시대에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것을 거부하여 몽고메리 버스 승차 거부 운동의 불씨를 붙이다. 1962년, 넬슨 만델라: 비폭력 저항으로 남아프리카의 인종 격리 정책 아파르트헤이트를 반대하다. 1963년, 마틴 루터 킹 2세: 철저한 인종 차별 도시였던 미국의 버밍햄에서 흑인 차별에 대항하여 싸우다. 1965년, 찰스 퍼킨스: ‘원주민 권리를 위한 학생 운동’을 이끌며 오스트레일리아 원주민의 권리를 위해 힘쓰다. 1965년, 세사르 차베스: 노동조합을 만들고 파업을 이끌며 캘리포니아 농장 노동자들의 노동 조건과 삶을 위해 싸우다. 1967년, 무하마드 알리: 베트남 전쟁 참전을 거부하고 인종 차별에 맞서며 평화를 실천하는 삶을 살다. 1967년, 메어리드 코리건과 베티 윌리엄스: 아일랜드 내부의 싸움을 중지할 것을 요구하며 ‘평화 공동체’를 만들어 전쟁과 폭력을 거부하다. 1977년, 5월 광장의 어머니들: 수많은 사람을 실종시킨 아르헨티나 군사 정권의 인권 탄압을 드러내고 진상 규명에 힘쓰다. 1989년, 아웅 산 수 치: 버마의 민주화 운동의 지도자로서 비폭력, 인권, 민주주의의 가치를 위해 싸우다. 1989년, 톈안먼 광장의 학생 운동가: 중국을 지배하던 부패한 압제 정권에 맞서 민주주의를 부르짖다. 1989년, 데즈먼드 투투: 남아프리카의 인종 차별에 맞서고 ‘진실과 화해 위원회’의 회장으로 흑인과 백인 간의 화해를 실천하다. 1989년, 바츨라프 하벨: 지식인들과 함께 체코슬로바키아의 인권을 요구하는 청원서인 ‘77헌장’을 만들고, 폭력 없이 독립을 이루어 낸 벨벳 혁명을 이끌다. 1992년, 왕가리 마타이: 평화의 상징인 나무를 심으며 그린 벨트 운동을 이끌고 부패한 독재 정부에 맞서다. 2003년, 이라크 전쟁 반대 시위: 인터넷을 이용한 역사상 가장 큰 비폭력 시위가 일어나다. 수백 개의 단체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지구 곳곳에서 열린 시위에 수백만 명을 참여시키다. [책의 구성] - 비폭력 저항 운동이 일어났던 주요 사건들을 생생하게 그려내 마치 그 당시의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전달받게 된다. - 비폭력 저항 운동을 주도한 인물들의 활동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그들의 생애를 중요한 사건 위주로 깔끔하게 정리했다. - ‘더 깊이 이해하기’에는 시대 배경 설명, 용어 해설 등 정보가 풍부히 담겨 있어 비폭력 저항 운동과 관련된 사회, 역사 지식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 인물들의 사상이 담긴 명언들을 통해 참된 비폭력 저항 정신을 느낄 수 있다.여기 비폭력 저항으로 불의에 도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다. 많지는 않지만 우리는 세계 곳곳에서 비폭력 저항 운동이 처한 상황들과 그 원인들을 대표하는 사람들, 직접 비폭력으로 저항한 사람들, 간디의 희생정신에 걸맞는 삶을 살며 사랑으로 증오를 이겨 낸 사람들을 선별했다. 물론 이 책에 실리지 않은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다른 이들의 저항 이야기는 독자 스스로 찾아보아도 좋을 것이다. 비폭력 저항에 대한 이야기는 진실해야 한다. 이 책에 들어 있는 이야기는 진짜 위험에 맞섰던 사람들의 이야기이다. 그들은 강했지만 동시에 약하기도 했고 실수를 하기도 했으며 언제나 성공했던 것도 아니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이 평범한 사람들이 폭력과 증오에 의지하지 않고 홀로 일어서는 용기를 가졌다는 점이다. 그 용기가 특히 중요한 까닭은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야기만으로 비폭력 저항이 마무리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책은 과거에 일어난 일만을 기록한 역사책이 아니다. 비폭력 저항은 살아 숨 쉬며 역사를 바꾸고 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지구 곳곳에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원하는 사람들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나 그렇다. - p.13~14 중에서
빅 히스토리 17 : 인구는 왜 늘어나거나 줄어드는가?
와이스쿨 / 권기섭.최길순 지음, 송동근 그림 / 2017.10.20
12,000원 ⟶ 10,800(10% off)

와이스쿨청소년 인문,사회권기섭.최길순 지음, 송동근 그림
빅 히스토리 17권.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루어진 인구조사, 시대에 따라 변화한 인구정책, 인구를 이동하게 한 환경 변화 등 인구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실제적인 인구 변천의 역사와 인구 변동의 원인에 대해 짚어 본다. 더불어 인구 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산업화 흐름의 전반과 인플루엔자, 콜레라, 흑사병 등 인류가 겪어 온 여러 질병에 대해서도 살펴본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인구는 왜 늘어나거나 줄어드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인류가 역사 속에서 수없이 마주했던 질문과 위기를 돌이켜보고, 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는지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앞으로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해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각 장 마지막에 있는 'ZOOM IN' 코너에서는 본문에서 다 풀지 못한 배경지식과 추가 정보를 담아 보다 상세한 지식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맬서스의 인구론, 대기근과 구황작물, 세균과 바이러스 등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인구 변동 전반을 이해하는 데 풍부한 배경이 될 만한 소재들을 다루었다. 또한, 본문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인포그라피를 풍부하게 담았다. 흥미로운 주제와 함께 읽는 즐거움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다.서문 추천사 타임라인 인구 증가해도 문제 감소해도 문제 1 인구 변동으로 바라본 인류 역사 인구란 무엇일까? 인구 규모의 경제학 인구조사의 변천사 2 인구 변동의 주역들 인구 증가의 전략 환경 변화에 따른 선택과 적응 사회 변화와 대규모 인구 이동 인위적인 인구 통제 기술의 발전 3 농경시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인구 사냥꾼에서 농부로 농경 공동체의 성장 4 산업화,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구 인구 증가와 산업화 이촌향도, 거대 도시의 두 얼굴 5 인류 사회를 휩쓴 전염병 조류인플루엔자, 인간이 자초한 바이러스의 역습 1918년 인플루엔자, 전쟁보다 더 파괴적인 전염병 콜레라, 전쟁과 산업화가 키워 낸 죽음의 화신 흑사병, 역사상 최악의 인구 재앙 천연두, 두 개의 제국을 삼킨 전염병 전염병을 막기 위한 노력과 인구 증가 6 세계 인구는 어떻게 변화할까? 인구 변동을 예측하는 방법 인구 증가가 문제일까, 감소가 문제일까? 100억 명이 함께 살 수 있는 지구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본 ‘인구 폭발과 전염병’ 더 읽어보기 찾아보기 인문 역사 과학을 아우르는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 솔루션!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회장 빅히스토리 프로젝트 그룹 공동대표)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137억 년의 타임라인에서 제시하는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빅퀘스천을 한 권에 하나씩 답해 주는 20권으로 기획한 청소년 인문과학교양서이다. 빅뱅부터 지구의 탄생까지 우주의 장대한 역사를 다룬 우주, 생명의 탄생부터 인류의 기원과 진화를 다룬 생명, 인류 최초의 혁명인 농경부터 인류의 미래까지 다룬 인류 문명, 이렇게 세 카테고리 안에서 20개의 빅퀘스천을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관점으로 풀어내고자 했다. 특히 천문학자 이명현, 진화생물학자 장대익, 역사학자 조지형, 지구사연구소 김서형 4명의 기획위원이 매 권 꼼꼼한 감수를 거쳐 발행된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각각 우수과학도서, 세종도서 교양부문, 한국출판산업진흥원 청소년 권장도서,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아침독서 추천도서에 선정되면서 청소년 인문과학 필독서로 주목받고 있다. 우리가 빅히스토리 시리즈를 기획하면서 고민하고 주목했던 것은 바로 ‘어떻게?’라는 질문이다. 우주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명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인류는 어떻게 문명을 이룩했는지에 대한 질문들의 중심에는 다시 우리는 어떻게 존재하고, 어떻게 이 모든 것을 인지하게 되었는가에 대한 실존적인 질문이 서 있었고, 그 질문들의 해결점에는 ‘통찰력’이 자리 잡고 있었다. 빅히스토리야말로 우주의 시작에서 생명의 진화, 인류 문명의 역사를 융합하는 거대한 이야기를 통해 통찰력을 키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었다. 빅히스토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교육 담론이며, 지적 흐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인류의 역사와 우주의 역사를 통합해 배우는 빅히스토리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빅히스토리를 모든 청소년들에게 가능한 일찍 교육해야 한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애플의 성공신화를 이룩한 잡스가 추구했던 것도 기술과 인문학의 만남, 즉 학문 간의 통합에서 발휘되는 시너지 효과였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거대한 역사를 통합적으로 이해시키기 위해 인문과 역사, 과학을 아우르며 다양한 학문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새롭고 놀라운 지식의 융합과 그 시너지를 마주할 수 있다. 나아가 우주와 생명의 탄생을 비롯하여 인류가 이룩한 문명과 오늘날의 눈부신 과학의 발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의 역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을 깨닫게 함으로써 인문과 과학이 융합된 통합적 사고를 기를 수 있게 했다. 빅히스토리는 우리 교육계의 화두인 문, 이과 통합을 비롯한 융합교육 구현이라는 당면한 과제에 대한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다. 그렇기에 빅히스토리 시리즈가 지난 몇 년간 대한민국의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애써왔던 융합인재교육의 구체적인 솔루션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집필진 소개 및 시리즈 구성 지식 전달의 현장에서 학문 간 융합을 꾸준히 실천해 온 최고의 전문가들이 이뤄낸 통합교육 프로젝트 빅히스토리!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전국의 18개 학교 교사와 방송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전문적인 집필진들로, 권 별마다 서로 다른 분야를 전공한 복수의 필자가 공동 집필하여 융합적인 글쓰기를 도모했다. 기획위원인 조지형 이명현 장대익 교수, 국내 유일의 빅히스토리 학위 소유자인 김서형 연구교수를 비롯한, EBS 대표 강사 강방식 강현식, 교사 스터디 모임인 등의 소속교사와 1기 교사연수를 마치고 시범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빅히스토리 시리즈는 천문학 지구과학 생물학 역사학 등의 학문 간 융합 과정을 거치면서 ‘기록된, 일어났던 일들의 나열’이 아니라 ‘과거의 모든 것이 종횡으로 연관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변화를 일으키는 원동력’이라는 서사구조를 갖추고 있다. 우주 생명 인류 문명으로 대별되는 카테고리 안에 137억 년의 타임라인 위에 펼쳐진 10개의 대전환점과 20개의 중대한 질문으로 구성되었다. 우주 5권, 생명 6권, 인류 문명 9권까지 모두 20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우주는 빅뱅에서 지구의 형성까지, 생명은 생명의 탄생에서 인류의 기원과 진화까지, 인류 문명은 인류가 이룩한 문명의 역사를 빅히스토리의 관점으로 보여 주게 된다. 각 권마다 하나의 빅퀘스천을 중심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우주의 탄생인 빅뱅부터 인류가 이룩한 문명에 이르기까지 주요 사건과 인물, 에피소드를 곁들여 융합 지식의 뼈대를 구성했다. 시리즈 후속 권은 생명 편과 인류 문명 편이 순차적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며 번영해 온 인류, 100억 인구 시대를 앞두고 되짚는 인구 변화의 발자취와 미래! 식량을 찾아 이주하던 수렵시대에서 인구를 통제하는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구는 어떻게 늘어나고 줄어들었는지, 인구 변동의 원인과 의미를 조명한다! 지난 수만 년 동안 인류는 기근이나 전쟁, 전염병과 같은 위기를 겪으면서도 살아남았고, 번영했다. 인구가 크게 늘어난 계기는 농경의 시작과 산업화다. 생존 자체가 목표였던 수렵채집 시대에는 인구가 눈에 띄게 늘어나거나 줄어들지 않았지만, 생산력 증대를 위해 노동력이 중요해진 농경시대와 초기 산업화 시대에는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그 시기 인구 증가의 필요성은 무엇보다도 강조되었고, 실제로 인구수는 큰 폭으로 증가했다. 산업화가 궤도에 오른 뒤 세계 각지의 사람들이 인구가 도시로 몰려들었으며, 전에 없던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했다.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인구수를 위시하여 맬서스와 같은 학자들은 무분별한 인구 증가가 사회문제의 원인이라고 주장했고, 세계 각국의 지도층은 폭발적인 인구 증가 추세를 문제 삼았다. 그러나 우려했던 것과 달리 세계의 인구는 무한대로 증가하지 않았다. 오히려 현재 일부 국가를 제외한 많은 국가에서는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로 생산 가능한 인구가 줄어드는 것을 염려하는 상황이다.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빅히스토리 시리즈의 열일곱 번째 책인 『인구는 왜 늘어나거나 줄어드는가?』에서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이루어진 인구조사, 시대에 따라 변화한 인구정책, 인구를 이동하게 한 환경 변화 등 인구가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실제적인 인구 변천의 역사와 인구 변동의 원인에 대해 짚어 본다. 더불어 인구 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산업화 흐름의 전반과 인플루엔자, 콜레라, 흑사병 등 인류가 겪어 온 여러 질병에 대해서도 아울러 살펴본다. 빅히스토리에서 인구 변화를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인구 증가와 기술 발전은 정치적, 경제적, 군사적 구조의 변화를 낳았다. 인구밀도와 변화는 곧 해당 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성장 속도를 한눈에 보여 주는 지표이며, 이를 증명하듯 경제력이나 권력과 같은 힘은 인구를 따라 움직인다. 그래서 인류는 출산을 억제하거나 장려하는 방식으로 인구수를 통제하기도 한다. 또한 과거에는 지구환경이 인구의 증감을 결정했지만, 이제는 인구의 증가가 지구환경을 변화시킬 수 있는 변수가 되었다. 즉 인구 정보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할 가장 기본적인 자료인 것이다. 인구 정보로 우리는 직업 구성과 생활 수준의 변화, 각 지역의 차이까지도 파악할 수 있다. 경제 상황 분석이 중요한 현대사회에서는 점점 인구 정보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 우리는 인구를 파악해 앞으로의 경향을 예측할 수 있으며 국가적, 세계적인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도 인구 변화 파악과 인구조사는 필수적이다. 이 책에서 우리는 ‘인구는 왜 늘어나거나 줄어드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인류가 역사 속에서 수없이 마주했던 질문과 위기를 돌이켜보고, 왜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는지 파악할 수 있다. 더불어 앞으로는 무엇을 대비해야 하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그 해답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각 장 마지막에 있는 코너에서는 본문에서 다 풀지 못한 배경지식과 추가 정보를 담아 보다 상세한 지식을 폭넓게 소개하고 있다. 맬서스의 인구론, 대기근과 구황작물, 세균과 바이러스 등 호기심을 자극하면서도 인구 변동 전반을 이해하는 데 풍부한 배경이 될 만한 소재들을 다루었다. 더불어 본문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일러스트와 인포그라피를 풍부하게 담았다. 흥미로운 주제와 더불어 읽는 즐거움을 더욱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 펴내는 『인구는 왜 늘어나거나 줄어드는가?』 편을 통해 인류가 자연환경에 어떤 방식으로 적응하며 생존해 왔는지, 또 어떻게 지금은 역으로 자연환경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만큼 번영하게 되었는지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사회 전반과 인류의 미래를 빅히스토리라는 통찰력으로 내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
학원 끊고 성적이 올랐어요
메디치미디어 / 정영미 지음 / 201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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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치미디어청소년 자기관리정영미 지음
EBS 다큐프라임 의 정영미 작가의 책. 2010년 5월, 극히 위험한 실험이 시작됐다. 고1학생들을 대상으로 EBS 「다큐프라임」에서 ‘자기주도학습’과 관련된 4000시간의 실험을 시작한 것이다.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어떻게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으며 그 결과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에 대한 최초의 실험이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아이들은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하염없이 남아도는 시간을 어찌할 줄 모르던 아이들이 하나 둘 책상 앞에 앉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스스로 짠 계획표대로 움직였다. 계획표대로 공부를 못한 날은 아무도 시키지 않았음에도 잠을 줄이며 그날의 목표 공부를 마치고서야 침대에 누웠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아이들이 변화한 것이다. 그렇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공부할 이유를 찾아 주는 것이었다. 그 다음에 각자의 공부 이유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만들어 주었다. 그 방법이 바로 이 책 안에 수록된 스스로 자신의 공부를 끌고 나가는 ‘자기주도학습’이다. 스스로 계획을 짜고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공부는 비단 대학입학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공부라는 것이 대학만 들어가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 공부가 반드시 되어야 한다.프롤로그 ‘대역전’은 가능하다 1부 성적의 대역전, 충분히 가능하다 1장 나는 왜 공부를 못할까 하루 13시간 이상을 공부하고도 불행한 학생들 죽어도 공부 못할 수밖에 없는 다섯 가지 유형 나를 키운 것은 8할이 사교육이었다 자기 공부 시간? 그게 뭐예요? 공부는 결단코 내 뜻이 아니다 부모님과 공부, 성적, 진로 이야기를 해본 적이 없다 인(in) 서울, 그 정도야 못가겠어? 2부 그대 역전을 꿈꾸는가. 대세는 자기주도학습 1장 자기주도학습이 무엇인가 자기주도학습을 시작하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 사교육을 끊어라 성적 상승을 간절히 원하라 자기주도학습이 ‘독학’이라는 착각을 버려라 2장 자기주도학습은 공부를 통한 인생 경험 프로젝트 달라진 나를 만난다 상위권 - 공부하는 즐거움을 선사해 준다 중위권 - 참다운 ‘나’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하위권 - 잃었던 자신감 되찾아 줄 혁명 3부 EBS 「다큐 프라임」 이 남긴 것 1장 위험한 실험이 시작된다 그들은 왜 실험에 참가했을까 참가자들의 실태 파악 실험 과정에서 드러난 성과와 한계 2장 실험 이후 참가자들의 변화, 어떻게 바뀌었는가 “예전엔 생각만 했는데 이젠 하게 됐어요” 4부 자기주도학습의 성공 사례 부산 안민초등학교 | 인천 교동고등학교 1장 초등학생들의 자기주도학습 노트 한 권의 힘, 학습 습관을 잡다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계획을 짜는 아이들, 공부 방법을 디자인하다 2장 교동고등학교 3학년 전원, 대학입시 성공하다 강력한 리더십, 공부할 환경을 만들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 학교가 만들다 교사가 이끄는 자기주도학습 방법들 원대한 꿈을 꾸기 시작하는 교동의 아이들 5부 내가 하는 나만의 자기주도학습법 1장 공부계획표를 잘 만드는 것이 관건 1단계 - 스스로를 점검하라 공부 이력서를 진솔하게 써보자 학습 습관을 점검하라 성적을 공개하라 2단계 - 결단하라 10년 후 자기소개서 작성 나의 꿈을 찾아라 내 성적이면 가능한가 - 학습 목표 세우기 3단계 - 준비하라, 또 준비하라 자기주도학습에 돌입함을 만방에 알려라 나를 이끌어 줄 멘토를 구하라 사생활을 정리하라 4단계 - 공부 계획을 세워라 일일 계획/주간 계획/월간 계획/1년 계획 공부 시간/주말 계획/시험 계획 공부할 과목, 공부의 양 정하기 학습능력 계산하기 완성된 주간 계획 과목별 공부 계획 성적 분포별 공부 계획의 차이와 특징 방학 공부 계획 2장 계획을 세웠으면 이제는 실천이 중요 1단계 - 시간, 생활, 마음가짐을 관리하라 3·3·3을 기억하라 - 첫 번째 3(3일) 3·3·3을 다시 기억하라 - 두 번째 3(3주) 3·3·3을 또 다시 기억하라 - 세 번째 3(3개월) 2단계 - 다시 실행하라 공부 계획의 수정 누구에게나 슬럼프는 있다 공부의 재미를 알았다면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고민하라 3단계 - 자기주도학습 완성으로 가는 길 시간 관리 - 시간의 주인이 되자 생활 관리 - 규칙적 생활이 주는 즐거움 학습 관리 - 공부는 내 친구 에필로그 ‘Do It!? 평생을 타의에 의해 움직인다는 것은 슬프지 않은가 지긋지긋한 학원부터 끊고 시작하다 언제까지 누군가에 의해서만 공부하는 꼭두각시 노릇을 할 것인가. 평생을 그렇게 살 것인가. 아니다. 우리 학생들은 이제 ‘타의’를 떨치고 ‘자의’에 의해 살아야 하고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이 책은 학생들에게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처음으로 누군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스스로의 힘과 노력으로 설 수 있는 그 방법을 말이다. 2010년 5월, 극히 위험한 실험이 시작됐다. 고1학생들을 대상으로 EBS 「다큐프라임」에서 ‘자기주도학습’과 관련된 4000시간의 실험을 시작한 것이다. 일반 고등학교에서는 어떻게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으며 그 결과 학생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에 대한 최초의 실험이었다. 우리 학생들이 사교육 없이 스스로 공부할 수 있다는 작은 믿음에서 시작된 이 실험은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 행복을 찾아가는 아이들의 미소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큰 성과였다. 여의도여자고등학교와 동북고등학교 21명이 참가한 실험. 약간의 상위권 학생과 대다수의 중하위권 학생들이 그들이었다. 그들이 처음 한 것은 사교육 정리. 학원과 과외 끊기는 이 실험의 전제 조건이었다. 사교육 끊고 일주일, 그들은 처음 맛보는 자유를 그냥(?) 보냈다. 꽉 조였던 스케줄을 갑자기 풀어주니 어찌 할 바를 몰랐던 것이다. 첫 번째 과제인 공부계획 짜기부터 난관이었다. 스스로 해본 적이 없으니 자기주도학습의 기본 조건인 계획짜기도 어려웠다. 처음 짰을 때는 누가 봐도 엉망이었으나 거듭 짜면서 나중에는 과목별, 시간별로 스스로 만든 촘촘한 계획표를 갖게 되었다. 사교육을 갑자기 없애니 학생들이고 부모들이고 간에 사교육 불안증에 시달리기 시작했다. 자신들만 뒤처진 듯한 불안감. 실험에 함께 참여했던 교사들 역시 불안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들 역시 이런 상황이 처음이긴 마찬가지. 어떤 매뉴얼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만들어야 했다. 이번 실험을 하면서 교사들의 열정과 끝까지 믿어준 부모들의 성원이 없었다면 실험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 것 자체가 어려웠을 것이다. 이런 과정을 겪으며 아이들은 서서히 변화하기 시작했다. 하염없이 남아도는 시간을 어찌할 줄 모르던 아이들이 하나 둘 책상 앞에 앉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스스로 짠 계획표대로 움직였다. 계획표대로 공부를 못한 날은 아무도 시키지 않았음에도 잠을 줄이며 그날의 목표 공부를 마치고서야 침대에 누웠다.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현상이 일어난 것이다. 아이들에게 뚜렷한 목표가 생긴 것이다. 동기도 생겼다. 공부를 해야 할 이유가 무엇인지 서서히 깨달았고 공부에 재미가 붙기 시작했다. 이렇게 변화하기 위해서 학생들은 멘토를 만들어 대화를 나눠보고 목표한 대학을 가보기도 하면서 스스로에게 공부할 이유를 부여했다. 아이들이 변화한 것이다. 그렇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공부할 이유를 찾아 주는 것이었다. 그 다음에 각자의 공부 이유를 달성하기 위한 방법을 만들어 주었다. 그 방법이 바로 이 책 안에 수록된 스스로 자신의 공부를 끌고 나가는 ‘자기주도학습’이다. 스스로 계획을 짜고 자신의 시간을 통제하며 공부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공부는 비단 대학입학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공부라는 것이 대학만 들어가면 끝나는 것이 아니라 평생을 해야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가 알아서 하는 공부가 반드시 되어야 한다. 'Do It!',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하라 혹자는 말한다. ‘할아버지의 경제력, 아버지의 인내력, 엄마의 정보력 그리고 아이의 체력이 대학 간판을 결정한다’고. 이 말은 바로 돈이 아이의 성적을 좌지우지한다는 말이다. 아이가 학교에 다니는데 무슨 돈이 그리 필요할까. 이 이야기는 학교 공부만으로는 대학 진학이 어렵다는 말이다. 사교육에 돈을 쏟아 붓지 않고서는 명문대 진학 자체가 어렵다는 뜻이 내포되어 있다. 이제는 이런 말도 안 되는 말을 넘어서자. 그 방법은 오직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자기주도학습’ 방법 외에는 없다. 자, 이제 생각만 하지 말고 실천으로 옮겨라. 실천이 없다면 아무 것도 없다. 자기주도 학습을 성공시키는 보다 쉽고, 빠르고, 확실한 방법은, 해보는 것이다. ‘DO IT!!’. 생각만 하고, 말만 하고, 이론만 공부해서는 어떤 결과도 얻을 수 없다. 망설이지 말고, 불안해하지 말고 시작해 보자. 고속도로로 갈 것인지 국도로 갈 것인지는 일단 출발하고 난 뒤에 결정해도 늦지 않다. 가다가 길을 바꿀 수도 있다. 과거를 버리고 새로움을 찾아 이제 움직여야 한다.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하게 될 때 우리의 학교가, 우리의 가정이, 그리고 우리의 거리가 어떻게 바뀌게 될지 희망과 기대로 가슴이 뛴다. 그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보자. 지금 당장. 아침 7시에 일어나 등교하는 대부분의 고등학생들은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수업, 야간 자율 학습까지 하루 평균 13시간을 공부한다. 학원에 다니거나 과외를 받는 경우라면 공부 시간이 또 추가된다. 그럼에도 소위 상위권에 진입하기 힘들다. 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은 최상위권 진입이 너무나 어려워 절망한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고, 나는 놈 위에 ‘성적’이 있다. “왜 공부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나는 답을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그 이유는 나도 모르기 때문이다. 커서 어떤 사람이 되려고 그러냐는 짜증 섞인 질문에도 나는 답을 할 수가 없다. 왜냐하면 난 10년 뒤, 20년 뒤 나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기 때문이다.”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국어
문예춘추사 / 최성원 지음 / 2017.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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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춘추사청소년 학습최성원 지음
앉은 자리에서 하루 분량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쉬운 말로 구성되었다. 1, 2일차에는 시, 3, 4일차에는 소설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다룬다. 5일차에는 혼동하기 쉬운 수필과 희곡, 시나리오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6, 7일차에는 국어의 꽃이자 핵심인 문법 개념을 다룬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학 개념과 문법 개념을 함께 다룬다는 점이다. 또한, 국어의 기초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고, 국어를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되었다. 이 책을 제대로 숙지한다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국어가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짐은 물론, 기타 다른 과목들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한결 수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1일 - 시(1) : 화자, 운율, 시상전개, 심상 제대로 알기 1. ‘시적 화자’는 뭐하는 사람일까? 2. 음악에 있는 리듬이 시에도 있을까? 3. 시인의 생각을 어떻게 펼쳐 나갈까?-시상전개방식 4. 감각을 마음으로 느낀다는 말이 뭐지? 2일 - 시(2) : 시의 표현법 제대로 알기 1. 왜 대상을 다른 대상에 빗대어 표현할까? -비유법 2. 내 뜻을 더 강하게 드러내는 방법은? -강조법 3.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어떻게 변화를 줄까? -변화법 4. 또 다른 표현법은 없을까? 3일 - 소설(1) : 소설의 ‘주·구·문’, ‘인·사·배’ 제대로 알기 1. 너희가 소설을 아느냐? 2. 도대체 소설에는 어떤 인물이 나올까? 3. 소설에 갈등이 없다면 무슨 재미로 읽나? 4. 소설에 배경이 없을 수 있을까? 5. 소설의 소재는 어떤 역할을 할까? 6. ‘이야기’와 ‘구성’은 어떻게 다른가? 4일 - 소설(2) : 소설의 시점 제대로 알기 1. 시점을 파악하는 일은 정말 중요할까? 2. 소설의 네 가지 시점을 정확하게 알고 있니? 3. 한 편의 소설에 시점이 혼합될 수 있나요? 4. 소설의 작가들도 말투가 전부 다른가요? 5. 소설을 감상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요? 5일 - 수필, 희곡, 시나리오 : 수필, 희곡, 시나리오 차이점 제대로 알기 1. 수필은 정말 누구나 쓸 수 있을까? 2. 희곡과 대본은 같은 말인가요? 3. 시나리오는 희곡과 어떻게 다른가요? 6일 - 문법(1) : 음운, 단어, 음운 변동 1. 음운과 형태소는 기본! 2. 단어를 꽉 잡자고! 3. 품사, 품사! 4. 음운이 변동한다고? 7일 - 문법(2) : 문장 성분, 문장의 짜임, 문장 표현 제대로 알기 1. 문장 성분 2. 문장의 짜임 3. 문장 표현 개념풀이 정답 및 해설문학 개념과 문법 개념을 한 번에 정리한다! 일주일 만에 끝내는 중학 국어의 모든 것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국어』가 문예춘추사에서 출간되었다. 앉은 자리에서 하루 분량은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재미있고 쉬운 말로 구성되었다. 1, 2일차에는 시, 3, 4일차에는 소설에 대한 기초적 지식을 다룬다. 5일차에는 혼동하기 쉬운 수필과 희곡, 시나리오의 차이점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6, 7일차에는 국어의 꽃이자 핵심인 문법 개념을 다룬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문학 개념과 문법 개념을 함께 다룬다는 점이다. 이 책을 완벽하게 소화하면 국어에 대한 전반적인 기초에 자신감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국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국어』로 나 혼자 공부하기! 중학 국어의 친구가 될 뿐 아니라 명문대 입학의 안내자가 되어줄 책 ‘국어’는 영어나 수학과 같은 과목들에 비해 학생이나 학부모에게 홀대받는 과목 중 하나이다. 주요과목이라는 중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막상 학생들이 공부하는 비중을 살펴보면 다른 과목에 한참 뒤진다. 그렇게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보내고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갑자기 어려워진 국어에 많은 학생들이 당황해한다. ‘벼락치기’로 통하지 않는 과목이 바로 국어이기 때문에 시험 전에 바짝 공부해서 성적을 올리려는 시도도 통하지 않는다. 그런 학생들을 위해 만들어진 책이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국어』이다. 국어의 기초에 필요한 모든 것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고, 국어를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도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구성되었다. 이 책을 제대로 숙지한다면 어렵게만 느껴졌던 국어가 좀 더 편안하게 느껴짐은 물론, 기타 다른 과목들을 공부하는 데 있어서도 한결 수월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성원쌤이 들려주는 국어의 즐거움 블로그 〈최성원의 즐거운 공부방 하얀국어〉를 운영하는 성원쌤은 ‘문제를 푸는 것보다 읽는 게 먼저’라는 신념으로 20여 년 동안 학생들의 국어를 책임지고 있다.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더 쉽고 재미있게 국어를 공부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썼다. 최대한 쉬운 말로 개념을 설명하고자 했고, 앉은 자리에서 하루 분량을 읽을 수 있도록 분량과 난이도를 조절했다.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국어를 이해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국어』은 중학 국어의 기본서라 해도 손색이 없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읽는 즐거움과 배우는 즐거움을 동시에! 문법을 다루다 보면 아무리 재미있고 쉽게 풀어 설명한다고 해도 이해가 어려울 때가 있다. 그럴 때 문학이 빛을 발한다.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국어』는 다양한 작품을 소개하고 그 예문을 수록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돕는다. 그야말로 문학작품을 읽는 즐거움과 문법을 배우는 즐거움을 동시에 누리는 것이다. 또한 책 속에 오동이와 제석이라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다소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도록 도왔다. 각 장이 끝나면 〈개념 문제〉를 풀면서 공부한 내용을 복습하고 놓친 부분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다. 「7일 만에 끝내는 중학 국어」 검토진 구준호 서울 미래한국인학원 김병관 익산 원광고 김성균 전주 물빛학원 김은영 의정부 신곡중 김정욱 용인 김정욱국어논술학원 김지우 분당 폴탑학원 김흙 분당 김흙국어학원 류모든 부산 EVERY국어&논술 문주희 평촌 다독과 정독 박유빈 세종 프리랜서 서정은 인천 프리랜서 심덕수 김포 THE해냄학원 오진섭 군산 대성N스쿨 이상희 서울 SM뉴런학원 이새봄 서울 한영중 이성훈 의정부 오르빛학원 이승희 서울 미래중심학원 천수섭 시흥 가람학원 최광 전주 하얀국어학원 최봉기 일산 막강학원
10월의 하늘
청어람미디어 / 정재승 외 지음 / 2013.10.26
13,800원 ⟶ 12,420(10% off)

청어람미디어청소년 과학,수학정재승 외 지음
청소년을 위한 과학 강연회 ‘10월의 하늘’의 주요 강연을 묶은 책이다.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10월의 하늘’을 기획한 정재승 교수를 비롯, [내조의 여왕] 연출자 김민식 PD, 「과학동아」윤신영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10월의 하늘’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강연을 싣는 동시에 과학지식과 호기심이 불꽃 튀는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실었다. ‘10월의 하늘’은 오늘의 과학자가, 과학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과학의 놀라운 세계를 선보이는 강연회다.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연과 우주, 생명이 주는 신비와 경이로움을 전달함으로써, 이들이 과학에 대해 꿈을 꾸고 장차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가장 좋은 선택을 위한 의사결정과학, 암 정복을 위한 방사선 치료와 퀴리, 건축 안에 숨은 과학 이야기 등 교과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과학의 살아있는 즐거움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생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의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머리말 | 10월의 하늘, 과학의 꿈을 그리는 커다란 스케치북 두근두근 상상하기 | 과학자들의 상상연구소 김민식│타임머신을 만드는 법 조우성│우연과 호기심이 만든 과학 한경원│미래 로봇 분야의 스티브 잡스를 기다리며 와글와글 읽고 쓰기 | 과학자들의 서재 정재승│거짓말은 왜 매력적인가: 문학과 이야기의 신경과학 박종혁│의사 결정의 과학: 가장 좋은 선택은?· 김진성│암은 정복할 수 있을까?: 퀴리의 꿈과 방사선 치료 콩닥콩닥 만나기 | 과학자들의 카페 Mathall│수학, 게임으로 즐기자! 권기효│과학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들 조성행│건축 안의 과학 이야기 살금살금 다가가 만져보기 | 과학 해부실험실 서랍바람│식물의 진화: 식물은 어떻게 육지에 적응했나? 이충근│혈관의 나이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이서울│약이 뇌를 조종할까? 폴짝폴짝 뛰어오르기 | 과학 야외실습실 윤신영│웰컴 투 지구설계사무소: 당신만의 지구를 만들어 드립니다 김태한│우주왕복선은 왜 둥근 모양일까요? 김대중│아프리카와 아프리카의 과학청소년을 위한 과학 강연회 ‘10월의 하늘’의 재미있는 강연을 책으로!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꿈을 심어주기 위해 기획된 과학 강연회 ‘10월의 하늘’. 이 행사를 기획한 『과학 콘서트』 저자 정재승 교수를 비롯, [내조의 여왕] 연출자 김민식 PD, 《과학동아》윤신영 기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재미있는 과학 이야기를 선보인다. 가장 좋은 선택을 위한 의사결정과학, 암 정복을 위한 방사선 치료와 퀴리 이야기, 건축 안에 숨은 과학 이야기, 아프리카의 생태와 자연과학 등 교과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과학의 살아있는 즐거움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이 책은 과학은 어렵고 재미없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청소년들에게 우리 생활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과학의 즐거움을 선사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탄광촌 소년의 꿈을 바꾼 ‘10월의 하늘’과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꿈을 바꿔놓을 ‘10월의 하늘’ 영화 [옥토버 스카이]는 탄광촌 소년 호머의 실제 이야기다. 1957년 10월의 어느 날, 호머는 소련에서 쏘아올린 ‘하늘을 날아오르는 별’, 인공위성에 관한 뉴스를 보고 로켓 과학자의 꿈을 키운다. 땅속만을 바라보며 사는 탄광촌 사람들에게 하늘을 향한 소년의 꿈은 비웃음거리에 불과했지만 호머는 온갖 좌절과 실패를 극복하고 꿈을 향해 계속 나아가 마침내 미 항공우주국(NASA)의 로켓 과학자가 된다. 과학의 ‘과’자도 모르는 소년, 별일 없었다면 광부가 되어야 했던 이 소년의 꿈을 바꾼 건 10월의 하늘을 가르며 날아올랐던 과학기술이었다. 과학이라면 좋은 성적을 받기 힘든 과목, 골치 아픈 것, 과학자는 4차원 세상 사람으로 여기고 있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에게도 10월의 하늘은 과학의 꿈을 펼쳐놓을 커다란 스케치북이 될 수 있을까.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과학 강연행사 ‘10월의 하늘’이다. ‘10월의 하늘’은 오늘의 과학자가, 과학을 접할 기회가 부족한 청소년들을 직접 찾아가 과학의 놀라운 세계를 선보이는 강연회다. 2013년 4회째를 맞은 10월의 하늘은 다양한 주제와 방식의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과학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자연과 우주, 생명이 주는 신비와 경이로움을 전달함으로써, 이들이 과학에 대해 꿈을 꾸고 장차 미래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 *매년 10월 마지막주 토요일에 열리는 10월의 하늘은 기획에서 준비, 당일 강연 및 행사진행에 이르는 전 과정이 오로지 재능기부를 통해 이루어진다. 2013년 4회째를 맞이한 10월의 하늘은 매년 약 80명의 과학자가 3,000명의 학생을 만나 과학의 즐거움을 나누고 있다. KAIST 교수, 의학물리학자, 드라마 PD, 과학기자 등 과학자와 과학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의 강연 이 책은 ‘10월의 하늘’에서 선보인 재미있는 강연을 싣는 동시에 과학지식과 호기심이 불꽃 튀는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실었다. 과학자뿐 아니라 김민식 드라마 PD, 고등학교 수학교사 모임, 건축가 등 각양각색의 강연자가 참여하여 흥미로운 주제의 과학 이야기를 가득 펼친다. : 거짓말하는 것은 본능이다? - 정재승 듣는 것이야말로 소통의 핵심인데 사람들은 더 잘 들으려고, 정확하게 들으려고 하지 않고 오히려 말하는 것에 집중하여 자신의 입술과 혀, 성대를 발달시켜왔습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거짓말을 하기 위해 언어를 발달시켰다는 것입니다! (61쪽) 사람들은 왜 듣기보다 말하는 것을 선호하는가, 이야기는 어떤 힘을 가지고 있는가, 다른 사람이 원하는 것을 왜 나도 원하게 될까…… 이야기와 거짓말, 그리고 신경과학은 어떤 관계에 있는지 살펴본다. : 연필심을 스카치테이프로 찍어내고 노벨물리학상 수상?! - 조우성 과학은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합니다. ‘왜?’라는 우연한 질문 또는 호기심으로부터 출발해 얻은 답은 사실 기존의 과학자들이 생각하지 못한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42쪽) 독특한 성질을 지니고 있으며 휘어지는 휴대전화의 소재인 그래핀은 탄소원자가 느슨히 연결되어 있는 구조로 이루어져 있어 탄소 덩어리인 흑연, 연필심을 스카치테이프로 찍어내는 과정에서 추출해내는 것에 성공한다. 우연과 엉뚱한 호기심이 어떻게 과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지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로 들어볼 수 있다. : 0.2초 미래로 날아간 우주비행사와 타임머신 만드는 법 - 김민식 중력을 이용하여 중력이 강한 곳에서 약한 곳으로 빠르게 이동하거나, 블랙홀을 이용하는 방법 등 다양한 과학적 시간여행 방법이 있습니다. 아직은 이론에 불과하지만 언젠가 미래에는 이런 방법으로, 미래로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날도 오지 않을까요? (19쪽) 타임머신의 존재를 증명하는 시간여행자는 어느 시대에 어떤 모습으로 나타났을까, 타임머신을 만드는 것은 과연 가능할까, 0.2초 미래로 날아간 우주비행사의 시간여행은 타임머신을 만드는 위대한 첫걸음이 될 수 있을까. 미래와 과거를 자유자재로 오갈 수 있는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소개되어 있다. 바로 독서. 독서를 통해 미래의 타임머신 과학자의 탄생을 꿈꿔보는 신나는 시간여행 이야기를 들어본다. ◎ 이외에도 : 나에게 꼭 맞는 지구는 없을까? 맞춤형 지구설계사무소의 등장! - 윤신영 : 선택은 너무 어려워, 어떻게 하면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까? - 박종혁 : 퀴리와 방사선 치료, 과연 암은 정복할 수 있을까? - 김진성 : 아프리카의 자연과 생태, 매력적인 아프리카로 떠나자! - 김대중 : 건물이 사람을 닮았다? 인체로 배우는 건축학개론 - 조성행 : 식물의 진화, 식물은 어떻게 육지에 적응했나? - 서랍바람 ... 오늘의 과학자, 내일의 과학자를 만나다! 누군가의 한마디로 우주와 자연, 생명의 경이로움에 매혹된 청소년들은 그날부터 과학자를 꿈꿉니다. 그러한 청소년들이 책으로 가득 찬 도서관에서 과학자를 만나 자연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고 과학자의 삶을 꿈꾸게 된다면 얼마나 근사할까요! - 정재승 이 책은 식물의 진화부터 미래 로봇의 최전선까지, 암 정복을 위한 물리학부터 아프리카 자연과학까지 시공간과 경계를 넘나들며 과학의 세계를 자유롭게 누빌 수 있도록 너른 생각의 장을 마련해놓았다. 이 책을 통해 ‘과학’의 경이로움을 경험한 청소년들은 내일의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1900년대에 영화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가장 먼저 사람들이 만든 영화 중 하나가 [달나라 여행]이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인간이 달에 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여겼지만 이 영화가 나오고 70년이 지나지 않아 아폴로 11호가 달에 착륙했습니다. 1985년에는 타임머신에 대한 내용을 다룬 영화 [백 투 더 퓨처]가 나왔어요. 주인공 드로리안이 자동차를 타임머신으로 개조해서 모험하는 영화였죠. 1900년에 영화로만 가능했던 달나라여행이 70년 만에 실제로 이루어졌으니, 2050년쯤에는 타임머신이 실제로 만들어지지 않을까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세요? 다가올 날의 일은 아무도 모르는 거랍니다. - '타임머신을 만드는 법' 중에서 그래핀에 대한 이론적인 고찰은 20세기 후반에 많이 이루어졌지만 누구도 흑연으로부터 벌집구조 한 층, 즉 그래핀을 분리해낼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는 2차원 모양을 한 그래핀이 단독으로 있기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습니다. 수많은 실험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과학자들에게그래핀은 이론으로만 존재하는 물질이 되었습니다. (…) 2004년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의 가임 교수 연구팀은 재미있는 실험 하나를 시작합니다. 그들은 흑연의 얇은 벌집구조들이 약하게 연결되어 있으니까 이를 스카치테이프로 떼어낼 수도 있겠다는 아이디어를 냅니다. (…) 깨끗한 테이프 면에 계속 흑연을 덜어내듯 붙이고 떼는 일을 몇 번 해주면 어느덧 마지막 테이프에는 그래핀만 남아 붙어 있게 됩니다. (…) 이 정도면 여러분도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실험 아닌가요? 그런데 이것이 노벨상을 받게 한 가장 중요한 과정이었죠. - 우연과 호기심이 만든 과학' 중에서 혈흔과 살점으로 범인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요? 바로 DNA가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아이템입니다. DNA란 유전정보를 저장한 각자의 고유한 물질로 혈액이나 피부, 머리카락, 체액 등에서 채취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채취한 물질을 정제하여 DNA를 추출하는데 DNA는 사람마다 고유한 것이기 때문에 범인을 확실히 가릴 수 있는 결정적인 단서가 됩니다. 이런 수사를 DNA 프로파일링이라고 하는데 이 과정을 통해 사람마다 서로 구별할 수 있는 분석된 DNA를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 '과학으로 정의를 실현하는 사람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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