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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맥 청소년판 9
해냄 / 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김재홍 그림 / 2016.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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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냄
청소년 문학
조정래 원작, 조호상 엮음, 김재홍 그림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평생을 소설 집필에 매진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대하소설 이 1986년 첫 출간된 이후 3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이제까지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2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9년, 1권 기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의 청소년판 출간은 에 이어 두 번째다. 은 1983년 9월부터 《현대문학》에 제1부가 연재되었고 1986년부터는 《한국문학》에 연재, 마침내 원고지 16,500매로 완성되어 전 10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마침내 한국문학사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작품이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설’, ‘문학평론가 47인이 뽑은 80년대 최대 문제작 1위’, ‘전국 애장가 720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등 출간 이후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아온 은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2년에 걸쳐 개작하고, 의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다.작가의 말 12 위대한 전사 조원제|13 덕유산의 비밀회의|14 사형 대신 써야 하는 수기|15 항미소년돌격대|16 장마와 함께 온 휴전회담 소식|17 새로 생겨나는 반공세력|18 어차피 한 번 죽는다|19 포로의 섬, 거제도|20 빼앗겨가는 해방구|21 호산댁|22 이동 준비|23 지리산 주요 인물 소개|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 ‘민족사의 매몰시대’, ‘현대사의 실종시대’라 불리는 역사에 정면으로 대결한 분단문학의 최대 문제작, 조정래 대하소설『태백산맥』! 청소년들을 위한 현대사 정체성 확립의 길라잡이로 재탄생하다! “내일의 주인인 청소년들이 이 책을 벗 삼아 민족통일의 필요성을 빠르게 인식하기를 간절히 바란다.” ―조정래 “문학은 인간의 인간다운 삶을 위하여 인간에게 기여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일평생을 소설 집필에 매진하고 있는 조정래 작가의 대표작, 대하소설『태백산맥』이 1986년 첫 출간된 이후 30년 만에 청소년을 위한 소설로 개작되어 독자들을 만난다. 이제까지 850만 부 이상 판매되며 200쇄를 돌파함으로써(2009년, 1권 기준)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조정래 대하소설의 청소년판 출간은 『아리랑』에 이어 두 번째다. 『태백산맥』은 1983년 9월부터 《현대문학》에 제1부가 연재되었고 1986년부터는 《한국문학》에 연재, 마침내 원고지 16,500매로 완성되어 전 10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대작으로, 이념의 대립으로 인한 민족 분단의 아픔을 문학으로 승화시킨 치열한 작가정신으로 마침내 한국문학사의 독보적인 위치에 오른 작품이다. ‘20세기 한국인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소설’, ‘문학평론가 47인이 뽑은 80년대 최대 문제작 1위’, ‘전국 애장가 720명이 뽑은 가장 감명 깊게 읽은 책’ 등 출간 이후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아온 『태백산맥』은 한반도가 해방과 분단을 동시에 맞아 남한의 단독정부가 수립되고, 4.3항쟁과 여순사건이 일어난 1948년 10월부터 6.25전쟁이 끝나고 휴전이 조인되어 분단이 고착화된 1953년 10월까지를 배경으로 한다. 『태백산맥 청소년판』은 원작의 이야기 구조에 따라 충실히 각색하면서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장면과 인물 묘사, 대화, 사건 전개 등을 다듬어 재탄생한 작품으로 전태일문학상과 라가치상을 수상한 청소년 소설 작가 조호상이 2년에 걸쳐 개작하고, 『동강의 아이들』의 화가 김재홍이 그림을 그렸다. 각 권당 평균 원고지 1,550매 내외의 분량을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원고지 600매 내외로 줄이되 원작의 스토리라인을 그대로 살리고 역사적 사건을 충실히 담을 것을 원칙으로 하였기에 개작을 위해 어휘를 선별하는 작업은 순수한 창작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비극적이지만 청소년들이 꼭 알아두어야 할 우리나라 현대사의 장면들이 녹아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원작자의 집필의도에 공감하고 원작의 가치를 존중한 조호상 작가가 『아리랑 청소년판』 개작 이후 열렬히 작업에 참여하였다. 총 180컷의 그림은 김재홍 작가가 치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작품 속의 상황에 맞게 충실히 재현해낸 것이다. 청소년판은 원작의 구분과 같이 , , , 의 총 4부, 전 10권으로 구성하였으며, 청소년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주요 인물 소개’와 함께 ‘소설에 담긴 역사 속 주요 사건’을 부록으로 정리했다. 전쟁과 분단을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원작에 담긴 거칠고 잔인한 부분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순화시키는 작업은 청소년 소설을 써본 작가여야만 가능한 일이었다. 원작의 행간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이 땅의 비참한 역사 현장을 생생히 묘사함으로써 책을 읽는 청소년들에게는 소설적 재미뿐 아니라 학습적인 요소도 풍부히 전달되도록 했다. 출간 30주년, 분단이 고착화되어 통일에 대한 열망과 고민이 점점 희미해지고 있는 듯한 이 시점에서 조정래 대하소설『태백산맥 청소년판』의 출간은 70년 전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어야 했던 비극적 삶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하게 해줌과 동시에 청소년들로 하여금 역사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걸음 더 나아가 통일에 대한 갈망으로 하나된 한반도를 꿈꿀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주요 등장인물 김범우 지주이면서도 소작인들의 존경을 받는 김사용의 아들이자 독립운동을 위해 만주로 떠난 김범준의 동생. 공산주의자 염상진과 신분의 차이를 넘어 형 동생 사이로 지내기도 했으나, 이념보다는 민족을 중요시하며 좌익과 우익 어느 쪽도 선택하지 않고 교육을 통해 사회 변화를 이끌고자 한다. 정하섭 술도가 집 정 사장의 아들로 중학 시절부터 좌익서클을 주도한 인물. 김범우와 염상진 모두와 인연이 있으나 결국 염상진의 이념을 따르게 되고, 그의 추천으로 공산당에 입당한다. 빨치산의 자금조달 등의 임무를 맡고 있으며, 어린 시절 연모했으나 신분의 차이로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무당의 딸 소화와 은밀한 정을 나누게 된다. 하대치 동학농민운동에 가담했다가 화전민이 된 집안에서 태어난 가난한 소작인 출신.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지주를 상대로 소작쟁의를 일으켰다가 징용에 끌려갔다 돌아왔다. 소작회에 가입해 염상진을 만난 후, 그의 사상과 인물 됨됨이에 감화되어 빨치산이 되었다. 기민하고 용감하게 일을 처리하는 것으로 염상진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한다. 염상진 벌교, 보성 등지를 근거로 한 빨치산의 투쟁을 총괄하는 대장. 일제강점기에 사범학교를 졸업하고도 일제의 사상을 교육할 수 없다는 신념으로 농사를 지으며 독립운동과 적색농민운동을 주도했다. 해방 후에는 사회주의 운동에 매진하며 공산당원이 되고, 조직을 이끄는 통솔력뿐 아니라 인간적인 면모로 주변의 존경을 받는다. 염상구 염상진의 동생이지만, 형과는 정반대의 길을 걷는 인물. 첫째아들을 중요하게 여긴 아버지의 의도적인 차별에 불만을 품고 비뚤어진 삶을 살아간다. 일본인 선원을 죽이고 도망쳤다가 해방 후 벌교로 돌아왔다. 벌교의 청년단장 감투를 쓰고 권력에 빌붙어 좌익 행위자 색출과 그 가족들 감시에 열을 올린다. 소화 무당 월녀의 딸로, 내림굿을 받아 무당이 된 비운의 여인. 어릴 적에 비파 두 알을 건네던 소년 정하섭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간직하고 살아간다. 빨치산의 신분으로 찾아온 정하섭을 도와주고, 그를 위해 헌신한다.
리콴유 리더십
북스타(Bookstar) / 유한준 지음 / 20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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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타(Bookstar)
청소년 자기관리
유한준 지음
청소년 멘토 시리즈. 1959년 자치령 싱가포르의 총리를 시작으로 1965년 독립국가 싱가포르의 총리를 지내며 1990년 퇴임까지 무려 31년간 재임했던 정치 지도자 리콴유는 아시아 정치 리더십의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이 책은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 리콴유의 탁월한 지도력과 강인한 의지, 놀라운 집념,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성공 스토리를 한 권에 담았다.머리말 제1부. 위대한 거인 1. 싱가포르 건국 비화 2. 작은 나라의 큰 인물 3. 빗자루 든 청소부 총리 4. 기발한 통치력 5. 마이클 페이 사건 6. 한국과의 인연 제2부. 불멸의 신화 1. 멈추지 않는 저력 2. 포탄 소리에 눈을 뜨고 3. 공포 정치의 리더 4. 기적은 계속된다 5. 아시아의 유토피아 6. 파파 잃은 섬나라 제3부. 창조의 횃불 1. 섬에서 떠오른 드래곤 2. 중국계 제4세대의 뚝심 3. 선거인으로 정치 활동 4. 연방 분리의 대혼란 5. 첫 총리로서의 고민 6. 시대를 역행한 태형 제4부. 도전의 명장 1. 미래를 향하여 2. 한 조각 돛단배 3. 극과 극의 톱니바퀴 4. ‘바다 마을’의 역사 5. 바둑돌 같은 섬들 6. 강소 부국 건설 제5부. 전설의 영웅 1. 남과 달라야 한다 2. 조국에 바친 봉사 3. 인재를 키워라 4. 바다에 떠 있는 항공모함 5. 현대사 담은 웅변 6. 영광의 도전 제6부. 새로운 모델 1. 날카로운 지혜 2. 세계 최장수 총리 3. 아내와 합쳐 달라 4. 폐렴으로 세상 떠나 5. 민족 초월한 추도 물결 6. 먼 나라로 떠난 거인 부록싱가포르‘건국의 아버지’리콴유 휴먼 스토리 리콴유(李光耀)는 끝없는 도전으로 가난한 섬마을을 풍요로운 낙원으로 건설하고 하늘나라로 떠났다. 그는 비록 조국 싱가포르를 떠났지만, 그의 피와 땀은 섬마을 구석구석에 스며들어 사라지지 않고 지워지지도 않은 채 영원히 남아 있을 것이다. 작은 영토지만 강한 부자 나라로 일궈낸 싱가포르 건설의 아버지 리콴유 스토리는 전설의 신화로 출렁거리는 파란 파도 위에 수채화를 그려 놓았다. 그의 이야기는 비단 물결보다 더 아름다운 수를 놓고 잔잔한 여운을 남기면서 곱디곱게 아롱졌다. 형편없이 가난한 나라, 아무것도 없는 척박한 땅에서 강력한 창조 리더십으로 아시아 최고 부자 나라로 일궈낸 리콴유는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존경받는 인물이었다. 1959년 자치령 싱가포르의 총리를 시작으로 1965년 독립국가 싱가포르의 총리를 지내며 1990년 퇴임까지 무려 31년간 재임했던 정치 지도자. 아시아 정치 리더십의 대표적인 인물로 손꼽힌다. 리콴유는 섬나라 신생 도시국가 싱가포르의 선장으로 지구촌에서는 최장수 총리로 있으면서 반세기 만에 선진국 반열에 올려 놓은 산업화의 리더이자 싱가포르의 영웅으로 떠오른 역사의 인물이다. 리콴유의 일대기가 곧 싱가포르의 역사라는 등식이 자연스러울 만큼 그의 통치기에 싱가포르의 경제는 물론 국정 운영 전반에서 놀라운 성과를 이룩했다. 군대를 창설하면서 우수한 군인들은 세계적 명문대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국군 장학금을 만들었다. 시험에 합격하기만 하면 이들 군인들은 전공에 관계없이 자신의 전문 분야에서 대학의 전 과정을 국가 장학금을 받아 유학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자원 없는 가난한 섬마을 도시국가를 1인당 GDP 5만 달러가 넘는 경제 부국으로 만든 리콴유는 ‘아시아의 히틀러’라는 비판도 받았다. 사회 통합을 명분으로 언론을 규제하고 정적을 탄압했으며, 교육과 산업에서부터 결혼과 출산 등 사생활까지 간섭하고 관리하면서 ‘아시아의 4룡’ 중 하나라는 칭송도 들었다. 리콴유 리더십의 비결은 스스로에 대한 엄격함에 있다. 국민의 잘못을 매로 다스리고, 마약범을 사형하는 등 인정사정없는 독불 장군이었지만 무엇보다 자신에게 더 많은 채찍질을 가했다. 리콴유는 아시아적 리더십의 빛과 그림자를 상징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껌도 씹지 못하게 한 독재자!’라는 비난을 수없이 들으면서도 길거리에 껌 뱉기, 침 뱉기, 휴지 버리기 등을 단속하여 볼기를 치고 벌금을 매겼다. 마약 소지자를 사형에 처하는 등 강력한 억압과 통제를 국가 경영에 반영했다. “내가 싱가포르 땅에 뿌려놓은 피와 땀에 대한 평결에는 결코 사망선고가 내려지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한다. 마지막 평결은 박사학위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기록을 파헤치고 나에 관한 오래된 낡은 문건까지 들춰내어 읽으면서 나의 정적들이 뭐라고 말했는지 평가하고, 또 문건을 샅샅이 밝혀내고 진실을 찾을 때 내려질 것이다. 나는 내가 한 모든 일이 옳았다고 이야기하거나 자랑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내가 한 모든 일은 고결한 목적을 위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밝힌다. 역사가 말하고 싱가포르가 증언할 것이다.” 리콴유는 이미 세상을 떠났다. 그러나 그가 단속하고 당부한 “껌을 씹다가 길거리에 뱉지 마라!”라는 말을 싱가포르 곳곳에서 다인종 국민이 오늘도 성실하게 지켜가고 있다. 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 리콴유의 탁월한 지도력과 강인한 의지, 놀라운 집념, 탁월한 리더십, 그리고 성공 스토리를 본받아 꿈과 희망을 이루어 가기를 바란다.
전국연합 학력평가 고1 영어 [지문해석+어휘학습+TEST] (2023년)
포이티 / 김성권 (지은이) / 2023.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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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이티
학습참고서
김성권 (지은이)
스쿼시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음, 유영 옮김 / 2008.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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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
청소년 문학
팀 보울러 지음, 유영 옮김
<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의 성장소설. 제 61회 카네기 메달을 수상했으며 뉴욕 도서관이 선정한 최고의 성장소설로 뽑혔다. 스쿼시를 사랑하지만 우승만을 강요하는 아버지와 경쟁을 부추기는 환경 때문에 목표를 잃어버린 주인공 제이미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제이미는 스쿼시를 포기하면 자신이 뭘 잘할 수 있을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불안하기만 하다. 그 순간 제이미 앞에 불현듯 정체모를 한 소녀가 나타난다. 스스로를 그림자라고 말하는 그녀와의 만남으로 제이미의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리게 된다. 결국 제이미는 그녀와 함께 길을 떠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전혀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정해진 것도 해놓은 것도 없다. 게다가 현실은 여전히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막막하기만 하다. 하지만 꿈과 미래를 포기할 수 없어 일단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제이미는 그림자와 함께 한 그 며칠 동안 이러한 진리를 온몸을 깨닫는다. 그리고 울기만 하던 소년에서 어른으로 서서히 성장해 간다.세계 십대들의 영혼을 울린, 팀 보울러의 최신작! 뉴욕 도서관 선정 최고의 성장소설! 빛을 향해 달려가는 찬란한 영혼들의 이야기. 제61회 카네기메달 수상, 21개국 출간, 국내에서만도 3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리버보이》의 작가, 팀 보울러.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또다시 평단의 주목을 받을 때는 단 두 경우뿐이다. 전작보다 뛰어난 작품을 선보였을 때와 전작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을 때. 팀 보울러의 이번 작품은 후자에 속한다. 전매특허인 ‘순수한 감성’에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절묘하게 버무렸다. 스쿼시를 사랑하지만, 우승만을 강요하는 아버지와 경쟁을 부추기는 환경 때문에 목표를 잃어버린 제이미. 그러나 스쿼시를 포기하면 자신이 뭘 잘할 수 있을지,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없어 불안하기만 하다. 그 순간 제이미 앞에 불현듯 나타난 정체모를 한 소녀. 스스로를 ‘그림자’라고 말하는 그녀와의 만남으로 제이미의 일상은 송두리째 흔들리고, 결국 그녀와 함께 길을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전혀 예상치 못한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해놓은 것도 없고, 현실은 여전히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막막하다. 하지만 꿈과 미래를 포기할 수 없다. 그러니 일단은 앞으로 나아가는 거다. 제이미는 그 며칠 동안 이 특별한 진리를 온몸으로 깨닫는다. 울기만 하던 소년은 이제 단단해졌다. 마침내 힘겹게 소년기를 벗어났다. 특히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팀 보울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스쿼시》 출간을 기념한다고 하니 여러모로 뜻 깊은 작품이다. 팀 보울러, 사춘기 방황으로 흔들리는 십대들을 또다시 사로잡다!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신작 직접 들고 한국 방문 예정! 이례적인 일이다. 영국 성장소설 작가로 유명한 팀 보울러가 이번 7월 24일부터 27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바로 자신의 세 번째 작품 <스쿼시> 출간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번 작품이 그에게도 굉장히 뜻 깊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목이다. 이미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가 또다시 평단의 주목을 받는 경우는 딱 두 가지 경우뿐이다. 전작보다 훨씬 뛰어난 작품을 선보였을 때와 전작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새로운 작품을 선보였을 때. 그리고 그의 최신작 <스쿼시>는 후자에 속한다. 그것만으로도 이 작품은 <리버보이>와는 비교할 수 없는 존재 가치를 지녔다. 카네기메달 수상, 21개국 출간, 국내에서만도 30만 독자의 사랑을 받은<리버보이>이후 팀 보울러는 ‘순수하고 맑은 감성을 그리는 작가’로 자리매김했고, 그의 작품 세계는 그 테두리 안에서 더욱 견고해지는 것처럼 보였다. 물론 그의 스타일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더없는 기쁨이었다. 하지만 동시에 너무나 자연스러운 결과라서 특별히 눈에 띄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팀 보울러는 변화를 주저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다루는 십대의 주인공들이 그러하듯 전작의 성공을 발판삼아 끊임없이 자신의 작품세계를 깨고, 다듬고, 다시 만들어냈다. 그는 순수한 이야기꾼이자 과감한 혁신가였고, 그것이 그를 ‘성장을 시도하는 성장소설 대가’라는 특별한 위치에 올려놓았다. 팀 보울러는 이 작품에서 ‘죽음-삶-인생-성장’이라는 보편적인 가치기준에서 벗어나 좀 더 날카롭게 십대들의 삶을 파고들었고, 그들의 현실적인 삶과 고민, 거기서 파생되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어른들은 절대 알 수 없는 거칠고 흔들리는 마음, 그 속에 숨어 있는 사랑받고 싶고 인정받고 싶은 연약한 마음까지 서정적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세상의 잣대를 들이대며 성공만을 강요하는 아버지와 그 안에서 끊임없이 억눌리다가 마침내 자신의 진정한 목소리를 찾게 되는 한 아들’의 이야기다. 동시에 ‘아픔을 지닌 아이들이 상처를 나누고 그 속에서 용기와 희망을 되찾는 우정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팀 보울러는 이 특별한 주제를 다루면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서정적인 미스터리 또한 한 단계 더 높은 차원으로 이끌어냈을 뿐 아니라, 자신이 매 작품마다 꾸준히 역설하고 있는 ‘인간관계의 치유적 측면과 가족애’를 더 감각적이고 힘 있게 풀어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면서 자신의 장점은 한 단계 더 내실 있게 일궈내는 쾌거를 이뤘다. 열여섯 살 소년 제이미의 꿈을 찾아가는 숨 가쁘고 찬란한 여정! 아버지를 사랑하지만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하고 싶었던 소년소녀의 이야기 공부를 하고, 직장을 갖고, 나이를 먹어도 인생은 누구에게나 어렵다. 어떤 가치를 따라 살아야 하는지 진정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매순간 고민하며 다른 길을 기웃거린다. ‘지금 이대로도 좋은가?’라고 골몰한다. 하물며 정해진 일과에 따라 혹은 부모님의 기대에 따라 이리저리 휩쓸려 다니기 쉬운 십대들이야 말해 무엇 할까. 여기 그러한 고민에 빠진 한 소년이 있다. 그는 지금 일상과 일탈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 있다. <스쿼시>의 주인공 제이미는 열여섯 살 소년. 곧 열일곱 살을 앞두고 있지만 도무지 인생에 자신이 없다. 겉으로 보기에는 유능하고 자신감 넘치는 아버지와 상냥하고 침착한 어머니의 소중한 아들이자 스쿼시에 대단한 재능을 지니고 있는 소년이지만 속사정은 곪아터지기 일보직전이다. 한때 유명한 스쿼시 선수였던 아버지는, 이제 아들을 세계 스쿼시 챔피언으로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지만 제이미는 어쩐지 자꾸만 힘이 빠진다. 아버지의 기대가 버겁고, 경쟁만을 강요하는 환경이 무섭다. 하지만 스쿼시를 그만두면 자신이 더 이상 뭘 할 수 있을지, 정말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 수 없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다. 그때 그의 앞에 나타난 정체모를 한 소녀. 자신을 ‘그림자’라고 소개하는 그녀를 만나면서 제이미의 일상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녀와 함께 길을 떠나기로 결심하면서 제이미는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변화를 맞이하게 되는데…. “그늘 속에 너무 오래 있다 보면 누구나 그림자가 되는 법이야. 그림자가 되기 전에 빛 속으로 나와야 해.” <스쿼시>는 한 소년이 자신을 똑바로 마주보고 진정한 꿈을 찾기까지의 과정을 섬세하면서도 속도감 있게 풀어냈다. 소녀와 함께한 그 며칠 동안 제이미는 자신과 똑같이 방황하는 소녀를 보면서 마침내 애써 묻어두었던 자신의 문제와 속마음을 깨닫게 된다. 제이미는 더 이상 숨어 있을 수 없음을, 그렇게 지내기에는 자신이 이제 너무 많이 커버렸음을 알게 된다. 현실은 여전히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것처럼 불안하고 막막하지만 그럼에도 미래는 눈부시고, 정해진 길도 없고 해놓은 것도 없지만 일단은 ‘당장의 꿈을 포기할 수 없고 어떻게든 맞서 싸우겠다는 용기’가 있다는 것, 그래서 지금은 앞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온몸으로 깨우친다. 그래서 제이미는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정해진 건 아무것도 없다. 하지만 더 이상 불안해하거나 흔들리지 않는다. 그는 이제 단단해졌다. 마침내 힘겹게 소년기를 벗어났다. 소중한 삶을 위해 과감히 일어서는 그의 모습은, 장애물을 만날 때마다 주저앉고 싶은 우리들에게 “인생의 방황기는 끝이 없지만, 그때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일단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라는 진리를 알려준다. 또한 진정한 꿈을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는 혹은 꿈을 향해 과감하게 달려가고 싶지만 두려움 때문에 주저하고 있는 전 세계 십대들에게 공감과 더불어 가슴 뭉클한 용기를 심어주기에 충분하다.아버진 험한 세상을 헤쳐 나오느라 그렇게 거칠어진 것뿐이야. 갖은 고생을 다 했으니까. 인생의 경쟁이 어떤 것인지 너무 잘 알고 있지. 그게 얼마나 쓰디쓴지를 말이야. 그래서 네게는 최대한 더 많은 기회를 주고 싶은 것뿐이야. ---p. 85 “그러니까, 우린 둘 다 그림자로구나.”“뭐라고?”“그림자라고. 나만 그런 줄 알았는데 너도 똑같네. 아마도 우린 서로에게 필요할 것 같아. 잠깐 동안이라도.”“그런데 왜 그림자야?”소녀가 어둠을 응시하며 말했다. “오랫동안 그늘 속에 있다 보면 누구나 그림자가 되는 법이야.” --- p.166~167 제이미는 그네를 끌어당겼다. 그러자 스파이더가 진지한 목소리로 말했다. “조심해. 넌 이제 그걸 타기엔 너무 커버렸어. 더 이상 어린애가 아니란 말이야.”제이미는 그네 줄을 잡고 잿빛 하늘을 쳐다보았다.그렇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어린 아이가 아니었다. 제이미는 갑자기 자신이 부쩍 늙어버린 것만 같았다. 그리고 자신이 다시 젊어질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다. --- p.322
라이트 보이
블랙홀 / 리사 톰슨 (지은이), 김지선 (옮긴이) /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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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청소년 문학
리사 톰슨 (지은이), 김지선 (옮긴이)
“왜 지금 가는 거예요? 기다렸다 아침에 가면 안 돼요”나는 물었다. 엄마가 앞창 와이퍼를 켜자 방금 잠에서 깨어났다는 듯 와이퍼가 느린 동작으로 유리를 끼익끼익 긁었다.“차 막히는 시간대도 피하고 좋잖니, 안 그래”뒷좌석에서 본 룸 미러 속의 엄마 눈가에는 활짝 웃는 것처럼 주름이 잡혔지만, 눈 말고 그 아래는 어떤 표정인지 보이지 않았다. 엄마는 이게 무슨 평범한 휴가 여행인 것처럼 시침을 떼고 있었지만, 그건 당연히 아니었다. 이튿날 아침, 빛 유리병은 산산조각이 난 채 부엌 쓰레기통에 들어 있었다. 실 조명도 거기 같이 있었다. 게리는 엄마한테 실수로 떨어뜨렸다고 했지만 난 거짓말이라는 걸 알았다. 엄마한테 다시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지만 엄마는 알겠다고 해 놓고 결국 만들어 주지 않았다. 게리가 좋아하지 않았을 테니까. 난 실 조명을 조심조심 쓰레기통에서 꺼내서 유리 조각을 흔들어 털어 낸 뒤 매트리스 밑에 숨겨 놓았다. 엄마는 내가 그렇게 한 줄 꿈에도 몰랐을 것이다. “내가 여기 있는 건 네가 바랐기 때문이야. 정말 멋지지 않니”나랑 똑같이, 샘은 지난 6년간 키가 자랐다. 하지만 그 애는 너무 생동감이 넘치고 너무 멀쩡하고 어이없을 만큼 너무 행복해 보였다. 내 심정하고는 딱 정반대 같았다. 샘이 왜 돌아왔는지, 내가 왜 샘을 사라지게 만들 수 없는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았다. 하지만 샘이 여기 없으면 난 다시 외톨이가 되고 말 것이다. 그것도 꽁꽁 얼어붙도록 춥고 어두운 이 별장에서.
청소년 상도 5
여백(여백미디어) / 최인호 지음, 김범진 그림 / 2009.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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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여백미디어)
청소년 문학
최인호 지음, 김범진 그림
'2000년 11월 첫 출간된 이래 7개월 만에 100만 부 돌파', '10년 동안 총 누적 판매부수 350만 부 기록', '대기업 총수들이 가장 많이 꼽은 우리 시대 필독서' 등 화려한 수식어와 수많은 찬사 속에 400만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최인호 장편소설 <상도>가 출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청소년 상도>(전5권)를 새롭게 출간한다. 서번트 신드롬을 앓고 있는 김범진 군의 삽화 40여 점을 함께 수록하였다. 최인호 작가는 김범진 군의 그림을 본 순간, <청소년 상도> 출간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고 고백한다. 소설의 빈 곳을 깊숙이 파고드는 그의 작품 40여 점은 임상옥의 생애와 그의 상업철학이 던지는 빛나는 메시지들에 혼을 불어 넣고 있으며, 역사 속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의 내면을 생생히, 또는 우화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제1장 마지막 이별 제2장 재상평여수 인중직사형 제3장 하늘의 노래서번트 신드롬, 김범진 군이 그려온 삽화에 감동! 다양한 독자층과의 소통 절감, 청소년 판 결심 우리 시대의 거상 임상옥, 청소년들에게 삶의 귀감이 되길 2000년 11월 첫 출간된 이래 7개월 만에 100만 부 돌파! 10년 동안 총 누적 판매부수 350만 부 기록! 대기업 총수들이 가장 많이 꼽은 우리 시대 필독서! 등 화려한 수식어와 수많은 찬사 속에 400만 독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최인호 장편소설 『상도』가 출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청소년 상도』(전5권)를 새롭게 출간한다. “내가 마음을 바꿀 수 있었던 것은 2년 전쯤 김범진 군의 그림을 본 직후였다. 잘 아시다시피 김범진 군은 자폐아로, 정신적 장애자였는데, 어느 날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김 군이 『상도』의 한 장면을 삽화로 그려 그 그림을 가져온 것이다. 그 그림을 본 순간 나는 전율하였다. 천재의 손길을 그의 그림 속에서 느꼈던 것이다. 나는 김범진 군이 각 권마다의 삽화를 그려줄 수 있다면 『청소년 상도』를 펴내도 무방하다는 조건부 허락을 했다. 어찌 뜻 없는 길이겠는가. 조국의 미래를 책임진 우리의 청소년들이 그들의 조상 중에 존경받을 수 있는 임상옥이라는 상불(商佛)이 있고 임상옥을 본받아 조국을 결제대국으로 만들어가는 데 이 소설이 작은 씨앗이라도 되어줄 수 있다면 그것이 어찌 값없는 길이겠는가.” 최인호 작가는 서문에서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을 앓고 있는 김범진 군의 그림을 본 순간, 『청소년 상도』 출간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고 고백한다. 그동안 작가는 주위 지인들로부터 청소년용은 물론, 다양한 장르로의 변환을 끊임없이 제의받았지만, 한사코 이를 거절해왔다. 더군다나 원작의 인기에 힘입어 작가의 허락도 없이 만화용 복제품들이 수없이 쏟아져 나와 법적 대응을 할까 하고 내용증명을 보내기도 했었다. 하지만, 작가는 김범진 군이 손수 그려온 『상도』의 삽화를 보고, 좀더 다양한 독자층과의 소통을 절감하였고, 오랜 작업 끝에 작가 개인으로서는 처음 시도하는 특정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상도』를 펴낼 수 있었다. 서번트 신드롬, 김범진 군의 삽화 40여 점 수록 작가 최인호와 화가 김범진 군의 빛나는 대화와 소통 김범진 군은 생후 30개월 무렵 자폐아 진단을 받은 지적 장애아이다. 4세 때 미술에 특별한 재능을 발견한 부모의 노력으로 인해 본격적으로 미술 수업을 받은 결과, 현재까지 개인전과 단체전 등 총 일곱 차례의 전시회를 열 정도로 재능과 기법 면에서 남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청소년 상도』에서 보여준 그의 재능은 놀라울 정도이다. 소설의 빈 곳을 깊숙이 파고드는 그의 놀라운 작품 40여 점은 임상옥의 생애와 그의 상업철학이 던지는 빛나는 메시지들에 혼을 불어 넣고 있으며, 역사 속 수많은 사건과 인물들의 내면을 생생히, 또는 우화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최인호 작가가 창조해낸 임상옥의 생애를 자신만의 색체로 그려낸 김범진 군의 이번 작업은, 각종 전시회를 통해 "작품의 조형력과 독창성이 남다르다"라는 평가를 받는 그의 재능을 유감없이 보여준 또 하나의 사례로 세간의 주목을 받기에 충분하리라 믿는다.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 1
놀(다산북스) / 팀 보울러 (지은이), 김은경 (옮긴이) /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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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다산북스)
청소년 문학
팀 보울러 (지은이), 김은경 (옮긴이)
열네 살 소년 루크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으로 주변에서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남들이 듣지 못하는 아주 작은 소리부터 다른 사람들의 마음 속 소리까지 듣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2년 전, 아빠가 돌아가신 다음부터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렇게 천재 소년이었던 루크는 자기만의 세상에서 늘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던 아빠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소문난 문제아 패거리와 가까이 지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아이들도 루크를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애’라며 괴롭히고, 무서운 할멈이 산다는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해야 패거리에 받아주겠다며 사고를 일으키게 만드는데….영국의 모든 사춘기 청소년들이 읽고 자란 성장소설 “넌 너의 손으로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이 손을 나쁜 데 쓰지 말거라.” ★ ★ ★ ★ ★ “정신없이 빠져든다. 블랙홀처럼… 일단 손에 잡으면, 절대 놓지 못할 것이다.” -『빌리 엘리어트』저자, 멜빈 버지스 “가슴으로 읽는 책. 몇 번이고 다시 읽고 싶다.” -영국 일간지「글래스고 헤럴드」 “읽는 내내 가슴이 두근거렸다. 매력적인 상상, 강렬한 감동, 꽉 짜인 플롯. 팀 보울러는 팀 보울러를 뛰어넘었다.” -영국 일간지「선데이 헤럴드」 슬픔을 느낄 때마다 아이는 조금씩 자란다 진짜 이야기는 그때부터 시작이다 “넌 너의 손으로 원하는 건 뭐든지 할 수 있어. 그러니까 이 손을 나쁜 데 쓰지 말거라.” 열네 살 소년 루크는 놀라운 음악적 재능으로 주변에서 천재라는 소리를 듣는다. 그리고 남들이 듣지 못하는 아주 작은 소리부터 다른 사람들의 마음 속 소리까지 듣는 놀라운 능력을 가졌다. 하지만 2년 전, 아빠가 돌아가신 다음부터는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렇게 천재 소년이었던 루크는 자기만의 세상에서 늘 함께 피아노를 연주하던 아빠를 떠올리며 괴로워하다, 소문난 문제아 패거리와 가까이 지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 아이들도 루크를 ‘자기만 잘났다고 생각하는 애’라며 괴롭히고, 무서운 할멈이 산다는 집에 들어가 도둑질을 해야 패거리에 받아주겠다며 사고를 일으키게 만든다. 자포자기하는 심정으로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간 루크는 차마 도둑질을 하지 못한 채 어두운 집안에 서 있다가 어린 소녀의 울음소리를 듣게 된다. 이 집은 무서운 노파 혼자 사는 집이라고 했는데, 분명히 집 안 어딘가에서 소리가 나고 있었다. 소녀를 찾기 위해 조심스럽게 걸음을 옮기는 루크는 한 방 앞에 멈춰 서 문 손잡이를 잡는다. 손잡이를 돌리는 순간, 루크와 소녀 앞에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과연 루크는 아빠를 잃었다는 상처를 딛고 마음의 문을 열 수 있을까? 홀로 울고 있던 소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일까? 루크는 자신의 손으로 나쁜 일을 멈추고, 원하는 꿈을 찾아낼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들과 다시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예민한 사춘기를 지나는 아이에게 꼭 필요한 ‘이겨낼 수 있다’는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 팀 보울러는 마치 긴 터널을 통과하듯 어둠에서 빛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슬픔에서 기쁨으로 나아가는 과정을 청소년 주인공을 통해 표현하는 데 주력한다. 살아가면서 어쩔 수 없이 마주치는 상실과 절망의 순간을 아름다운 감동의 순간으로, 오히려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용기를 얻을 수 있는 순간으로 탁월하게 전환시킨다. 전작 《리버보이》가 할아버지와 손자의 아름다운 이별을 그리고 있다면, 이 책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마음을 닫고 방황하던 열네 살 소년이 고여 있던 슬픔을 조금씩 털어내고 마음을 여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특히 ‘책을 읽었다기보다 체험했다는 느낌’이라는 어느 일본 독자의 서평처럼 또래집단에서 일어나는 갈등과 가족 내의 문제, 스스로의 마음을 추스르지 못해서 매일 마음을 열고 닫기를 반복하는 혼란스러움을 섬세하게 포착하고 다시 세상으로 나아가는 순간을 감동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지난 2008년 한국에서 출간된 후 10만 여 독자에게 사랑받은 《스타시커》1, 2를 《나에게만 들리는: 별빛 칸타빌레》라는 새로운 제목으로 전면 개정하여 선보인다. 본 개정판을 통해 팀 보울러가 전하는 비극적이고도 아름다운 성장의 순간을 만나보자. 눈물이 나올 것 같았지만, 자존심이나 고집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무엇 때문인지 눈물은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눈물은 오직 그의 마음속에만 한가득 고여 있었다. 그가 가까스로 입을 열었다. “어떻게…… 엄마는 어떻게…… 아빠도 사랑하고…… 로저 아저씨도 사랑해?”엄마가 루크의 볼을 쓰다듬었다. “네가 그 사람 이름 부르는 거, 처음 듣는구나.” 이 말을 하고 엄마는 아들의 머리에 입을 맞춘 후 귓속말을 했다. 루크는 침대에 벌렁 누워 아빠를 생각하며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애썼다. 그러자 전에 들렸던 묘한 미완성 선율이 마음속에 스르르 스며들었다. 여전히 중간 소절에서 끝나긴 했지만 선율은 아주 아름다웠고, 이번에는 새로운 화음도 함께 들렸다. 루크는 훌렁 옷을 벗어 바닥에 널브러진 옷더미 위에 던진 후 잠옷으로 갈아입고 다시 누웠다. 머릿속에선 여전히 음악이 연주됐다.
531 프로젝트 영어 유형독해 E (Easy) (2023년)
이투스북 / 박선하 (지은이) / 2020.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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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북
학습참고서
박선하 (지은이)
수능 유형에 대한 소개(유형 Summary)와 어떻게 해당 유형을 풀어야 할지(How to Solve)에 대한 단계별 해결 전략을 기출 문제를 통해 제시하였다. 학습한 유형을 문제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유형 Check와 좀더 어려운 난이도의 유형 Practice(+간단 Q)를 구성하였다. 독해에서 중요한 어휘를 점검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강별 마무리 학습으로 Check the Words 코너를 구성하였다. Word Preview PRESTUDY 수능 유형 개요 01강 글의 목적·심경 02강 요지·필자의 주장 03강 함축의미 추론 04강 주제·제목 05강 도표·실용문·내용 불일치 06강 어법 07강 어휘 08강 빈칸 추론 1 (단어/구) 09강 빈칸 추론 2 (절/문장) 10강 무관한 문장 찾기 11강 글의 순서 12강 주어진 문장의 위치 13강 요약문 완성 14강 장문 독해 15강 미니 모의고사 1회 16강 미니 모의고사 2회 [특별부록] PLUS Q 정답 및 해설 - 책속의 책_수능 유형 독해 입문 단기특강서 _‘유형 독해 14강 + 미니 모의고사 2강’으로 영어 유형 독해 기본기 초단기 완성 _‘기출 문제 → 유형 Check → 유형 Practice’의 단계적 적용 학습 _수능 및 내신형 변형 문제 PLUS Q 제공 1. 유형 소개와 해결 전략 : 수능 유형에 대한 소개(유형 Summary)와 어떻게 해당 유형을 풀어야 할지(How to Solve)에 대한 단계별 해결 전략을 기출 문제를 통해 제시하였습니다. 2. 유형 Check + 유형 Practice : 학습한 유형을 문제에 적용해 볼 수 있도록 유형 Check와 좀더 어려운 난이도의 유형 Practice(+간단 Q)를 구성하였습니다. 3. Check the Words : 독해에서 중요한 어휘를 점검하고 넘어갈 수 있도록 강별 마무리 학습으로 Check the Words 코너를 구성하였습니다. 4. 최종 점검 미니 모의고사 : 최신 수능 경향을 반영한 다양한 유형의 미니 모의고사 2회분을 수록하여 실전 감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5. [특별부록] PLUS Q : 앞서 학습한 유형 Check와 유형 Practice에서 선별한 지문의 수능 및 내신형 변형문제를 제공하여 지문에 대한 완전한 이해를 돕습니다.
서울대 합격생의 공부 도구들
리더북스 / 안영수 (지은이) /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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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북스
청소년 학습
안영수 (지은이)
왜 공부 도구인가? 서울대 경제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한 한의사는 수험생들과 상담하면서 공부 방법은 각양각색이지만 최상위 학생들은 대부분 공부 도구를 잘 활용한다는 것에 주목했다. 공부 도구를 사용할 줄 모르면 공부의 원리도 제대로 알 수 없다. 수험생의 노력을 빛나게 하는 공부 도구들이 이 책 속에 있다. 공부 계획, 참고서, 학습 패턴, 스터디그룹, 노트 정리, 고효율 공부 습관까지 이 책 하나로 해결한다. 공부 상위 1% 서울대 공신들의 시크릿 공부 도구들을 잘 활용하면 공부에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가 재밌어지는 짜릿한 순간이 온다. 이 책은 시간 대비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공시족, 각종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들, 평생 자격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1장 공부가 재밌어지는 짜릿한 순간 01 나는 평생 공부하기로 했다 기출문제의 중요성 | 공부하면서 한 뼘씩 성장하다 | 공부로 단단한 사람이 되다 | 치유를 위한 길고 긴 여정 | 공황장애가 완치되다 | 공부 또 공부 2장 나는 지혜롭게 공부하기로 했다 02 아침에 원하는 시간에 일어나는 방법 최적의 컨디션으로 집중할 시간을 확보한다 | 알람시계와 알람 앱은 효율적인 기상 도구 | 빛을 수면 패턴 조정으로 이용한다 | 후각이 발달했다면 발향 제품을 추천한다 03 플래너를 이용한 완벽한 공부 계획 세우기 계획 수정의 용이성 |수기식 플래너의 장점 | 자작 플래너 | 다이어리에 어떻게 계획을 짤 것인가 04 공부 의욕을 높이고 유지하는 방법 질투심이 강력한 의욕 부스터가 될 수 있다 | 자극받을 수 있는 환경을 설계한다 | 체력이 좋아야 의지도 강해진다 |유튜브와 앱을 적극 활용한다 | 스스로 삶을 통제하고 있다는 느낌을 계속 유지한다 05 암기력을 강화하는 도구들 반복의 강력한 힘 | 메모리 카드를 사용한다 | 나에게 맞는 오감 파악하기 | 사회·역사 공부할 때의 암기법 06 나의 최적의 공부 장소는 어디일까? 체질에 맞는 공부 장소는 따로 있다 | 서울대생의 공부 장소 | 공부를 방해하는 요소가 많은 경우 3장 공부 의욕을 불러일으키는 환경 07 학습 스터디를 가장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어떤 스터디에 들어가는 것이 좋은가 | 어떻게 스터디를 운영할 것인가 | 스터디에서 무엇을 공부할 것인가 | 시간 관리형 스터디 | 최고의 스터디 그룹이란? 08 최고의 공부 시간 관리 도구들 서울대생의 시간 관리 | 속독과 속청으로 학습한다 | 속독에 도움이 되는 도구 | 속청에 도움이 되는 도구 09 나에게 맞는 참고서를 고르는 팁 기출문제를 풀고 해설서를 본다 | 나에게 맞는 최적의 교재를 찾는 법 10 효율적인 수험 정보는 어디서 얻을까? 수험 정보보다 중요한 것 | 각종 자격증과 시험 정보는 학교 커뮤니티에서 | 수능 정보를 얻으려면 11 최고의 강사를 고르는 방법 검증된 강사 중에 이상형의 강사를 찾는다 | 서울대생이 강사를 고르는 기준 4장 노트 정리와 마인드 관리 12 노트 정리의 도구들 잘 정리된 노트는 최고의 참고서 | 필기도구들 | 추천 노트 유형 | 서울대생들의 노트 정리 꿀팁 | 앱을 활용하는 노트법 13 마인드 관리 도구들 감사일기를 쓴다 | 서울대생들의 마인드 관리 | 서울대에 합격하는 가정 십계명 5장 최적의 공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법 14 공부 컨디션은 수면 중 체온 관리에 달려 있다 수면 중에 서늘한 체온을 유지하는 방법 | 수면에 안 좋은 블루라이트 15 수험 체력을 기르는 운동 내가신장 | 참장공 | 웅보 | 108배 | 호흡 수련 | 상위권 대학에 여학생이 많아진 이유 16 누트로픽이란 무엇인가? 학습과 기억력 향상에 좋은 제품의 안전성 문제 | 두뇌 활성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17 공부하는 동안 무엇을 먹을까? 식이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 야식은 식사 주기 리듬을 깬다 | 서울대생들이 먹는 건강보조식품 | 뇌가 진짜 좋아하는 엿 | 간편식처럼 먹을 수 있는 처방 18 공부하는 동안 무엇을 마실까? 물은 미지근하게 마신다 | 천연 주스를 대체할 만한 음료는 없다 | 공부할 때 가장 많이 마시는 음료 | 오미자차의 놀라운 효능 6장 나만의 개성 있는 공부 도구들 19 개성을 살리는 공부 도구들 네모닉 | 산소캔 | 자세교정기 | 브레인 트레이너 7장 알아두면 유용한 공부 기술 20 시험에 합격하는 노하우 페르소나 공부법 | 화학의 분자식을 기억하는 법 | 순수하게 공부한 시간을 쾌락으로 보상하라 | 정말로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 | 독해력을 키우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왜 공부 도구에 주목해야 하는가? 서울대 출신 한의사가 알려주는 공부 도구 사용설명서 왜 공부 도구에 주목하는가? 공부법을 제시한 책들은 기존에 많이 있었지만, 학습 효과를 극대화해 주는 도구에 초점을 맞춘 경우는 별로 없었다. 학습 도구를 이용한다는 것은 나를 객관화하여 판단하는 메타 인지의 보조 도구를 갖추는 것이나 다름없다. 수험생의 계획은 생각보다 허술하고 의지는 약하다. 이것이 도구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다. 스스로 메타 인지 도구를 이용하는 순간 성적이 향상되고 공부가 재밌어지는 순간이 온다. 불굴의 의지와 엄청난 노력으로 시험에 합격한 사람들을 보면서 자신의 노력이 부족했다며 자괴감에 빠질 것인가? 아니면 서울대에 합격한 수험생이 어떤 도구를 활용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해왔는지를 살펴보고 나에게 적용할 것인가? 공부는 노력과 의지만으로는 성과가 부족하다. 노력을 빛나게 할 실용적인 공부 도구들을 활용해야 한다. 대한민국에서 공부와 관련된 시험 중에서 국민의 관심이 가장 큰 것은 바로 수능이다. 수능 시험에서 나름 성공했다고 볼 수 있는 준거집단은 의대, 치대, 한의대 합격생 혹은 서울대생일 것이다. 이러한 학생들이 직접 사용하여 효과를 본 공부 도구들을 알고 본인의 공부에 직접 접목시킨다면 그동안 어려움을 느꼈던 문제를 의외로 쉽고 간단하게 해결하고 더욱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을 것이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우등으로 졸업하고, 공부 도구들을 사용하여 수많은 자격증을 취득하고, 외국계 은행과 증권사, 자산관리 컨설팅회사에서 놀랄 만한 성과를 낸 필자는 학습에 도움이 되는 제품을 소개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이러한 도구들을 이용하여 어떻게 학습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공부 효율을 증가시켰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단순히 필자의 생각 수준에만 머물지 않기 위해 실제 서울대 재학생 100명과 주변에서 나름의 공부로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여 객관적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분석했다. 공부 방법은 각양각색이지만 주변에서 본 최상위 학생들의 공부 도구는 비슷했다. 공부 도구를 사용할 줄 모르면 공부의 원리도 제대로 알 수 없다. 당신의 노력을 빛나게 하는 공부 도구들이 여기 있다! 공부 계획, 참고서, 학습 패턴, 스터디그룹, 노트 정리, 고효율 공부 습관까지 이 책 하나로 해결한다. 공부 상위 1% 서울대 공신들의 시크릿 공부 도구들을 잘 활용하면 공부에 자신감이 생기고 공부가 재밌어지는 짜릿한 순간이 온다. 이 책은 시간 대비 효율적인 공부를 하고 싶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공시족, 각종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는 직장인들, 평생 자격증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도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서울대생들을 대상으로 공부 계획을 세우는 방법에 관해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를 분석하면서 가장 흥미로웠던 점은 ‘계획 수정 가능성’이었다. 그들이 애용하는 공부 도구들 역시 ‘즉각적인 계획 수정의 용이성’이 얼마나 자신의 공부 스타일에 맞느냐가 결정적인 선택의 요인이었다. 흔히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을 보면서 ‘저 학생은 계획을 세우면 목표를 향해 변함없이 꾸준히 돌진하여 이루어낼 거야.’라는 생각을 많이 할 것이다. 하지만 서울대생들의 공부 계획을 들여다보면 변경의 연속이다. 서울대생들의 특징 중 하나는 공부할 때 경쟁의식이 높다는 점이다. 성격이 온순하고 배려를 잘하는 학생들도 공부할 때만큼은 경쟁의식이 매우 강했다. 서울대생 상당수가 추천한 열품타 앱은 이런 경쟁심을 자극하도록 어필한 것이 학생들에게 인기를 얻는데 주효했다. 결국 도구를 이용한다는 것은 나를 객관화하여 판단하는 메타 인지의 보조 도구를 갖추는 것이다. 나의 계획은 생각보다 허술하고, 나의 의지는 생각보다 약하고, 나의 능력은 생각보다 낮다. 이것이 도구를 사용하는 인간 욕구의 기본적인 바탕이다. 나 스스로 메타 인지 도구를 이용하여 그 프레임에서 벗어나는 순간 평균 이상의 능력을 가진 사람이 될 수 있다.
룩(LOOK) 국어 문학 (2020년)
미래엔 / 황재진 (지은이)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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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학습참고서
황재진 (지은이)
국어 문학의 핵심 개념을 이미지화하여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만든 교재이다. 문학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조화하고, 작품 감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문학을 부담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다. 문학 개념과 감상법을 어려운 문장으로 길게 설명하지 비주얼 이미지로 제시하여 핵심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개념은 NO! 핵심 개념을 체계적으로 선별하여 내신과 수능의 문학 영역을 알차게 대비할 수 있다. [본책] Ⅰ. 문학의 본질 개념 01 문학의 개념과 구성 요소 ① 슬픔이 기쁨에게(정호승) ② 장마(윤흥길) 개념 02 문학의 기능 ① 쉽게 씌여진 시(윤동주) ② 원고지(이근삼) 개념 03 문학 작품을 감상하는 관점 ① 절정(이육사) ② 흥보전(작자 미상) 개념 04 문학의 인접 분야와 매체 ① 세일에서 건진 고흐의 별빛(황동규) ② 한중록(혜경궁 홍씨) Ⅱ. 문학의 갈래 개념 05 [서정] 운율과 심상 ① 이화에(이조년)/추강에(월산대군) ② 여우난골족(백석) 개념 06 [서정] 시의 표현 방법 ① 어이 못 오던가(작자 미상)/창 내고자(작자 미상) ② 가는 길(김소월) 개념 07 [서정] 시적 화자 ① 만흥(윤선도) ② 님의 침묵(한용운) 개념 08 시상 전개 방식 ① 송인(정지상)/산도화(박목월) ② 바위(유치환) 개념 09 [서사] 서술자와 시점 ① 봄o봄(김유정) ② 박씨전(작자 미상) 개념 10 [서사] 인물 ① 사씨남정기(김만중) ② 삼포 가는 길(황석영) ③ 서울, 1964년 겨울(김승옥) 개념 11 [서사] 사건과 갈등 ①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조세희) ② 나상(이호철) ③ 이생규장전(김시습) 개념 12 [서사] 소재와 배경 ① 달밤(이태준) ② 너와 나만의 시간(황순원) ③ 비 오는 날이면 가리봉동에 가야 한다(양귀자) 개념 13 [극] 희곡 ① 북어 대가리(이강백) 개념 14 [국] 시나리오 ① 뿌리 깊은 나무(김영현) 개념 15 [교술] 수필 ① 통곡할만한 자리(박지원) ② 풀 비린내에 대하여(나희덕) Ⅲ. 한국 문학의 흐름 개념 16 상고~고려 시대 문학 ① 단군 신화(작자 미상) ② 제망매가(월명사) ③ 청산별곡(작자 미상) 개념 17 조선 시대 문학 ① 이 몸이(정몽주)/동짓달(황진이)/두터비(작자 미상) ② 속미인곡(정철) ③ 최척전(최위한) ④ 봉산탈춤(작자 미상) 개념 18 개화기~광복 전까지의 문학 ① 무정(이광수) ②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이상화) ③ 만세전(염상섭) 개념 19 광복 이후~현재까지의 문학 ① 광장(최인훈) ②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김수영) ③ 가난한 사랑의 노래(신경림) ④ 스노우맨(서유미) 개념 20 한국 문학의 개념과 범위, 성격, 발전 채식주의자(한강) [별책] 바른답?알찬풀이 룩(LOOK) 국어 문학은 국어 문학의 핵심 개념을 이미지화하여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게 만든 교재입니다. Look 1. 문학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구조화하고, 작품 감상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여 문학을 부담 없이 즐겁게 공부할 수 있습니다. Look 2. 문학 개념과 감상법을 어려운 문장으로 길게 설명하지 비주얼 이미지로 제시하여 핵심 내용을 오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Look 3. 불필요한 개념은 NO! 핵심 개념을 체계적으로 선별하여 내신과 수능의 문학 영역을 알차게 대비할 수 있습니다. [STEP 1. 개념 학습&작품 감상하기] 핵심 개념 20: 국어의 문학 개념 20개를 선별하여, 세부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한눈에 쉽게: 핵심 개념을 적용할 수 있는 주요 문학 작품을 비주얼 이미지와 함께 설명하였습니다. 그림을 감상하듯 재미있게 문학 개념을 다지고, 작품 감상의 능력을 키웁니다. [STEP 2. 개념력 높이기] 탄탄하게 개념 확인: 문학의 개념력을 높여 주는 객관식, 서술형 문제를 제시하였습니다. 다양한 유형으로 실력 쌓기: 간단한 개념 확인 문제부터 내신 문제, 모의고사 기출 문제까지 다양한 유형의 문제를 순차적으로 제시하여 개념에 대한 이해도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STEP 3. 개념 정리하기 '비법 노트'] 비법 노트: 개념 학습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학생의 노트 형식으로 정리하여, 주요 개념의 핵심 내용을 다시 한번 정리하면서 학습을 마무리할 수 있습니다. [STEP 4. 바른답.알찬풀이] - 작품에 대한 핵심 정리와 해설을 통해 작품의 이해도를 높입니다. - 정확한 해설로 문제의 핵심을 짚어 문제 해결력을 키워 줍니다. - 꼼꼼한 오답 풀이로 출제자들이 의도하는 함정을 피하는 전략을 배웁니다.
국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메이트북스 / 강혜진 (지은이) / 201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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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학습
강혜진 (지은이)
국어 공부를 잘 하고 싶지만 공부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국어 1등급을 받기 위한 중고등학교 시기 국어 공부의 기본과 실전 및 구체적인 갈래별 학습법 등을 알려준다. 학생들의 국어 공부 궁금증과 그에 대한 저자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담은 대답이 담겨있다.지은이의 말_ 아주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어낸다 『국어 1등급은 이렇게 공부한다』 저자 심층 인터뷰 1장 국어 공부 시작 전에 이것만은 알아두자 국어는 생각보다 매우 중요한 과목이다 국어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오해와 진실 5가지 국어의 변화에 잘 대처하는 방법은 따로 있다 수능 1등급을 받기 위한 국어 공부의 기본 3요소 국어 공부에 필요한 힘 4가지: 어휘력, 독해력, 응용력, 지구력 국어 공부는 진정 마라톤과 비슷하다 2장 국어 1등급 받는 학생들의 공통점 13가지 공통점 1_ 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 농담까지 필기한다 공통점 2_ 궁금한 내용은 꼭 찾아보고 질문한다 공통점 3_ 교과서를 구석구석 제대로 읽는다 공통점 4_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듯이 공부한다 공통점 5_ ○, △, ×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공통점 6_ 틀린 문제, 고민한 문제, 찍은 문제는 다시 푼다 공통점 7_ 문제집을 100% 활용한다 공통점 8_ 국어도 암기할 것은 꼭 암기한다 공통점 9_ 노트 정리로 나만의 자습서를 만든다 공통점 10_ 낯선 지문과 친해진다 공통점 11_ 서술형 문제에 강하다 공통점 12_ 모르는 단어나 용어를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 공통점 13_ 무엇보다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안다 163 3장 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국어 학습법 20문 20답 국어도 선행학습을 해야 하나요? 국어 교재는 어떤 것이 좋을까요? 인터넷 강의, 학원, 과외 중에 뭐가 낫나요? 책을 많이 읽으면 국어를 잘하는 데 도움이 되나요? 국어를 혼자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서술형 답안을 어떻게 작성해야 감점이 없을까요? 시험에 모르는 지문이 나오는데 방법이 없나요? 국어 성적이 잘 오르지 않아요. 왜 그럴까요? 국어는 문학 영역만 잘하면 되는 건가요? 기초가 부족한 중3인데 고등 국어 준비를 어떻게 하나요? 성취기준은 무엇이고 왜 필요한 건가요? 예습과 복습 중 어느 것이 더 효과적인가요? 비문학에서 중요한 내용을 어떻게 빨리 파악하나요? 글을 잘 쓰고 말을 잘하는 것도 국어에 도움이 되나요? 내신과 모의고사를 다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중학 국어와 고등 국어의 차이는 무엇인가요? 국어는 암기가 중요한가요, 이해가 중요한가요? 문제를 무조건 많이 푸는 것이 도움이 되나요? 한자를 배우는 것이 국어 공부에 도움이 되나요? 수행평가의 독후감,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4장 갈래에 따른 최강의 국어 학습법 시_ 화자를 찾는 것이 시 해석의 핵심이다 소설_ 인물, 사건, 배경을 중심으로 파악하라 문법_ 이해하고 암기하면 문법은 어렵지 않다 설명문_ 작은 정보까지 놓치지 마라 논설문_ 주장은 기본이고 근거까지 파악하라 수필_ 각각의 특성에 주목하라 고전 문학_ 그 시대를 이해하라 듣기·말하기, 쓰기_ 수행평가와 활동문제에 집중하자 5장 시기에 따라 국어 공부법은 따로 있다 중학교 1학년을 위한 국어 공부법 중학교 2학년을 위한 국어 공부법 중학교 3학년을 위한 국어 공부법 고등학교 1학년을 위한 국어 공부법 고등학교 2학년을 위한 국어 공부법 고등학교 3학년을 위한 국어 공부법 진도 기간, 시험 기간, 방학 기간의 국어 공부법 EBS 프리미엄‘깡쌤’강혜진 강사의 국어 1등급 받기 프로젝트! EBS 프리미엄, 금성 푸르넷, 비타 캠퍼스 등에서 다수의 국어 강의를 인기리에 진행한 ‘깡쌤’ 강혜진이 일찍이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국어 공부법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국어 1등급을 받기 위한 중고등학교 시기 국어 공부의 기본과 실전 및 구체적인 갈래별 학습법 등을 알려준다. 저자는 우리나라 학생들의 진짜 국어 공부 고민에 주목한다. 한국어를 몰라서 국어 문제를 풀지 못하는 학생은 없다. 단지 국어 공부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국어 성적을 내지 못하는 것이다. 중학교에서 고등학교로 올라갈수록 국어 시험은 어려워진다. 특히나 고등학교는 대입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에 전혀 다른 유형의 시험인 내신과 모의고사를 동시에 대비해야 한다. 하지만 어려운 한자 어휘와 낯선 지문들 속에서 헤매는 학생들은 점점 ‘국포자’가 되어간다. 20년 이상의 경력을 쌓은 저자는 이러한 학생들의 현실적인 고민을 이 책으로 말끔히 해결해주고자 한다. 저자는 매년 나오는 새로운 국어 문제 유형에 대비하고 국어 성적을 흔들림 없이 유지하려면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 꾸준히 공부하는 것만이 해답이라고 강조한다. 하지만 자신만의 국어 공부법을 중학교 때부터 찾아서 대입 때까지 내 것으로 만드는 게 대부분의 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현실에서 이 책은 국어 공부의 나침반과도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어쩌면 사소한 공부 습관 같은 것이지만 본인에게 맞는 작은 국어 학습법 하나를 발견해 실천해나간다면 큰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국어 공부를 잘 하고 싶은데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다. 이 책에는 학생들의 국어 공부 궁금증과 그에 대한 저자의 구체적인 노하우를 담은 대답이 담겨있다. 국어 공부를 잘하고 싶다면, 좋은 국어 성적을 얻고 싶다면, 그리하여 국어 1등급을 받고 싶다면 이 책의 도움을 받아 꾸준히 공부해보도록 하자. 국어 공부에 필요한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공부는 체계적인 학습 단계가 중요하다. 국어 공부도 마찬가지다. 영어, 수학과 다른 국어 과목만의 특징을 알고 자신에게 맞는 국어 공부 방법을 찾아야 한다. 국어가 어떤 과목인지, 국어를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 파악하고 국어 공부에 필요한 힘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국어 공부에 필요한 기초체력으로는 국어 바탕 지식이 있다. 학교 수업에서 배우지 않았거나 시험에 나오지 않았어도 읽고 정리해두면 그것이 국어의 기초 체력이 된다. 그 다음으로 중요한 기초 체력은 어휘력과 독해력이다. 모르는 단어나 용어가 나오면 정리하고 지문에 의존하지 않은 채 내용을 파악하는 연습으로 기초 체력을 쌓을 수 있다. 이 책은 국어 공부를 잘 하고 싶지만 공부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국어 공부 시작 전에 이것만은 알아두자’에서는 국어도 영어나 수학만큼 중요한 과목이라는 것과 국어 공부에 필요한 힘을 기르는 방법, 국어 실력을 쌓는 방법에 대해 알려준다. 2장‘국어 1등급 받는 학생들의 공통점 13가지’에서는 국어 성적이 좋은 학생들의 공부 습관을 13가지로 나누어 국어 공부를 잘하기 위한 방법을 소개한다. 작은 차이 하나로 큰 성적의 차이를 만들어내는 학생들의 노하우가 담겨있으며 자신에게 맞는 학습법을 찾으려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된다. 3장‘학생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국어 학습법 20문 20답’에서는 저자가 국어 강사로 활동하며 가장 많이 들은 질문 20가지를 뽑아 국어 공부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국어는 학습과 관련된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만 공부하다가 생기는 궁금점들을 해결해나가는 것도 효율적인 학습을 위해 중요하다고 말한다. 4장‘갈래에 따른 최강의 국어 학습법’에서는 시·소설·문법·설명문·논설문·수필,국문학·고전 문학·듣기,말하기 쓰기 등 문학의 여러 갈래를 소개하고 그에 알맞은 국어 공부 방법을 갈래별로 알려준다. 이 장에서 저자가 알려주는 국어 학습법대로 공부한다면 학년이 바뀌어도 국어 기초 능력이 탄탄해져 국어 성적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다. 5장‘시기에 따라 국어 공부법은 따로 있다’에서는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각 학년에 따라 배우는 학습 포인트와 작품에 맞춰 국어 공부를 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또한 자신만의 체계적인 학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도와준다.요즘 모든 과목들이 어려워지고 있다. 특히 학생들이 예전부터 어려워하는 과목인 영어나 수학의 경우 문제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문제의 의미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부터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리고 내신에서 서술형 문제가 등장하면서 문제를 읽고 답을 작성하는 것도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많다. 물론 많은 문제 풀이를 통해 이런 어려움들이 어느 정도 해소가 되겠지만 영어나 수학 과목 선생님이 학생들을 지도할 때 다양한 문제 풀이만큼 강조하는 것이 바로 국어 공부다. 엄밀히 말하면 국어 공부가 아닌 책 읽기를 강조하는 것이다. 영어의 경우 국어와 마찬가지로 어휘력과 독해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과목이다. 하지만 학생들은 영어를 우리말로 해석해놓고도 표현이 어려워 다시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즉 근본적으로 어휘력이 부족하면 독해가 제대로 될 수 없고, 이런 힘들이 부족하면 다른 과목들의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국어는 낯선 지문이나 실수가 많아서 100점 맞기가 어렵다. 학년이 올라갈수록 100점 맞기 어려운 과목이 국어라고 한다. 초등학교 때는 교과서를 한 번만 읽고 예상문제만 풀어도 100점을 맞을 수 있었다. 중학교에서는 실수로 한두 개 정도 더 틀리기도 한다. 하지만 고등학교에서는 풀지 못해 찍어야 하는 국어 문제가 나온다. 영어나 수학도 아닌 국어가 100점 맞기가 어려운 이유가 무엇일까? 당연히 시험 문제가 어려우면 100점을 맞을 수가 없다. 그러나 어렵지 않은 시험에서도 100점이 쉽사리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시험공부를 열심히 했는데도 100점이 나오지 않았다고 속상해하는 학생들이 많다. 우선 국어 문제에서 가장 어려운 유형은 배우지 않은 작품이나 글이 나오는 것이다. 모의고사에는 거의 모든 글이 낯선 지문이다. 학생들은 모르는 것이 나오면 ‘모르는 것=어려운 것’이라는 공식을 가지고 있어서 문제를 풀 엄두조차 내지 못하다가 조금씩 낯선 지문에 적응해가면서 이런 어려움을 해결해나간다. 어휘력이 강하면 어떤 점들이 좋을까? 누구나 알고 있듯이 어휘력이 뒷받침되어야 독해력이 향상된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문학과 독서 지문을 풍부한 어휘력으로 구체적이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표현력이 풍부해져서 수행평가로 말하기나 발표를 할 때 다양한 표현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문장력이 강화되어서 글을 쓸 때 정확하고 적절한 어휘를 사용해 자연스러운 문장을 표현해낼 수 있다. 요즘 대입이나 특목고 입시에서 자기소개서나 면접 등이 중요한데 어휘력이 튼튼하면 이러한 문제들까지 해결할 수 있다. 독해력은 어휘력과 함께 짝을 이루는 기초 체력이라고 할 수 있다. 독해력이란 글자를 읽는 능력과 글의 내용을 이해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 이렇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다. 대부분의 학생은 글자를 읽는 능력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글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능력이 부족한 경우다. 이러한 학생들, 특히 독서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학생들은 지문이 조금만 길어져도 읽는 것을 포기하거나 힘들어한다.
수학선생님 살인 사건
새터 / 조르디 시에라 이 파브라 지음, 파블로 누녜스 그림, 유혜경 옮김 / 2012.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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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터
청소년 과학,수학
조르디 시에라 이 파브라 지음, 파블로 누녜스 그림, 유혜경 옮김
수학을 하나의 게임으로 또한 놀이로 접근하는 방법을 권한다. 이 책에 등장한 문제들은 1894년 파리에서 출간된 에스테바네스의 <수학 즐기기>와 마르틴 가드너의 <즐기기 위한 수학>에서 인용했다. 열다섯 개의 장에 등장한 단서들을 비롯하여 게시판의 퍼즐 등은 작가의 창작이다.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4 01 √169-√144 9 02 17,539,298 / 8,769,679 17 03 세발 자전거는 바퀴가 몇 개일까요? 25 04 16×1-12×1 33 05 밤 12시의 5/6의 3/의 2/3는 몇시일가요? 51 06 15/3+1/3+1/3 55 07 로마숫자로 쓴 12의 1/2 ⅩⅡ= Ⅶ/Ⅶ 08 13²-12²-4²-1 73 09 1947년 7월 26일 26+7+1947+8+7=21=36=3+6=9 83 10 10-8+6-4+2-4+6-8+10 99 11 √121 103 12 1×11×111×1,111×11,111-15,072,415,929 121 13 1 네 개로 13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33 14 이반은 가지고 있던 돋보기 20개 중에서 6개를 주었습니다. 몇개의 돋보기가 남았을까요? 147 15 1+2+3+4+5 159 16 체스판의 검정 칸의 절반 171 17 395×14×9.278.602×7×19.588×0×1+17 185 18 ⅩⅩⅤ-Ⅶ 197 19 0+19-0 203 20 9네 개로 20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9+99/9 209 21 Ⅷ 100×1/5+1 221 유머 감각을 가지고 227이 책은 아이들에게 여러 가지 가치를 알려준다 1. 자신감을 준다. 이 책에 등장하는 수학 선생님이 세 아이들에게 했던 것처럼 이 책은 수학에 자신이 없는 학생들에게 자신감을 준다. 2. 각 사람의 잠재력을 발견하게 해준다. 수학 선생님이 유독 수학 과목이 뒤처지는 학생들에게 두 번째 시험 볼 기회를 주었을 때처럼, 각 사람의 숨은 잠재력을 발견하게 해준다. 3. 적극적인 자세 비록 약간의 상상력과 공상도 필요하지만, 아델라, 루크, 니코는 한 학기 내내 배웠던 내용을 하룻밤에 다 마스터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살인자를 찾기 위해 선생님이 제안한 문제를 푸는 세 사람의 노력과 끈기는 어떤 목표든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요한 좋은 태도이다. 4. 협력에서 파워가 나온다. 문제를 풀고자 아이들이 똘똘 뭉친 협동심은 결승점에 도달하는 데 가장 기본적인 요소이다. 한 사람이 모르는 것을 다른 사람이 알 수 있다. 5. 집중력 누군가의 말을 듣거나 책을 읽을 때 집중력은 매우 중요하다. 이런 태도는 판사나 검사에게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꼭 필요한 태도이다. 6. 모든 순간을 즐겨라. 인생을 철저히 활용하려면 즐겨야 한다. 펠리페 로메로 선생님은 이 점을 알려주고 싶어 했다. 7. 독창력, 유머 감각, 상상력이 중요하다. 어려운 난관에 부딪쳤을 때, 이 세 가지는 매우 중요한 해결책이 된다. 8. 긍정적인 자세 인생의 가장 슬프고 힘든 순간에도 긍정적인 자세를 갖는다면 보다 쉽게 문제를 헤쳐 나갈 수 있다. 이야기로 이해하는 수학 이야기! 어린 시절 왜 수학을 공부해야 하는지 이해가 가지를 않았습니다. 끔찍이도 싫었고 이해도 되지 않았습니다. 작가나 외교관이 꿈이었던 사람이 무슨 수학이 필요했겠습니까. 그러나 퍼즐이나 숫자로 하는 수수께끼, 글자 맞추기 등은 재미가 있었고 놀이가 즐거웠습니다. 그래서 재미있고 흥미가 있는 수학 분야를 먼저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로 성공한 지금은 어느 정도의 수학 실력도 쌓았고, 음악에 흠뻑 빠져서 살고 있지만 수학은 우리 생활의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 있는 걸 알았습니다. 우주의 운동 법칙, 아주 작게는 태양계의 운동조차도 모든 것이 수학으로 설명이 가능하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수학을 하나의 게임으로 또한 놀이로 접근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그래서 이 책은 고루한 수학 선생님들과 이해력이 부족한 학생들 사이의 다리 역할을 했으면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려면 기분 전환이 필요하지요. 배움에는 고통이 따르지만 수학은 유머와 함께 풀면 더 잘 풀립니다. 그리고 즐기는 것입니다. 어쨌든 2 더하기 2는 4일 수도 있고 22일 수도 있으니까요. 그렇지 않은가요? 이 책에 등장한 문제들은 1894년 파리에서 출간된 에스테바네스의 <수학 즐기기>와 마르틴 가드너의 <즐기기 위한 수학>에서 인용했습니다. 열다섯 개의 장에 등장한 단서들을 비롯하여 게시판의 퍼즐 등은 작가의 창작입니다.두 사람이 자전거를 타고 간다. 한 사람은 앞에서 다른 사람은 뒤에서 20㎞의 간격을 두고 간다. 출발하려는 순간에 한 자전거의 손잡이에 있던 파리가 다른 자전거 쪽으로 날아갔다. 두 번째 자전거의 손잡이에 도착한 파리는 반 바퀴를 돌고 나서, 다시 첫 번째 자전거의 손잡이로 날아간다. 파리는 자전거 2대가 서로 만날 때까지 날아갔다, 날아오기를 반복한다. 만일 각 자전거가 시속 10㎞ 속도로 달리고, 파리도 쉬지 않고 시속 15㎞로 날아간다면 파리는 총 몇 킬로나 날게 될까?주) 공식으로 풀려고 하지 말 것. 그렇게 하면 무한대로 더하기를 하게 될 것임.쉽게 생각할 것, 파리의 눈높이로 볼 것. 자, 그럼 즐거운 수학!- '네 개로 13이 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1+1 중에서 다음 봉투를 찾기 위한 단서 : 이 문제는 뺄셈을 이용할 것1) 주황색 스파이는 빨간색 스파이 오른쪽에 살고 있음.2) 페드로는 밤색 칠을 한 집에 살고 있음.3) 단서 M이 있는 스파이는 노란색 스파이의 집에서 두 집이 떨어진 곳에 살고 있음.4) 회색 집과 보라색 집은 양쪽 끝에 있음.5) 호르헤는 보라색 집에 살고 있음.6) 파란색 스파이는 M단서와 X-9단서 사이에 살고 있음.7) 후안은 A단서가 있음.8) 노란색 스파이와 파란색 스파이는 서로 이웃임.9) 초록색 집은 밤색 집의 오른쪽에 있음.10) 호세는 보라색 집 주인과 이웃임.질문) 단서는 어디에 있을까?주) 침착하게 생각할 것.
개님전
시공사 / 박상률 지음 / 2012.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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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청소년 문학
박상률 지음
시공 청소년 문학 시리즈 50권. 전라남도 진도의 ‘노랭이’ 황씨 할아버지와 그 집에 사는 진도개 황구, 그리고 황구의 자식 노랑이와 누렁이의 이야기를 담아낸 청소년 소설이다. 박상률 작가가 고향 진도를 배경으로 진도개를 소재로 하여 쓴 소설로, 작가의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섬세한 묘사는 물론이거니와 옛날이야기처럼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가득하다. 본문 서술 방식 또는 문체는 판소리 아니리조 사설체 형식을 차용했다. 개가 주인공인 우화이기는 하나 풍자 소설은 아닌, 그러나 주인집 황씨 할아버지와 황구네 세 모녀 사이의 삶과 죽음을 초월한 두텁고 애틋한 정은 동심의 세계와도 맞닿아 있어 동화이기도 한 소설이다. 작가는 서울로 간 누렁이가 고향이자 어미의 품 진도로 돌아오는 장면을 시작과 끝에 배치해 같은 듯 다른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이야기의 주제를 강조하고, 그러면서도 중간 본문과의 연결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끌고 나가는 탄탄한 구성력을 보여 준다.작가의 말 6 나, 누렁이 9 쥐 잡는 개 새끼 21 똥개! 똥개! 똥개! 37 국밥 사 인분 37 물에 빠진 생쥐 꼴 되어 69 개장국이 뭔 말이단가? 84 상복 입은 개 98 사람의 길. 개의 길 116 개 학교 132 나, 누렁이 145 작품 해설 159명불허전(名不虛傳), 청소년 문학의 선구자 박상률 장편 소설 노랭이 황씨 할아버지한테서도 개놈이 아니라 ‘개님’으로 대접받은 진도개 황구네 세 모녀 이야기! 작가의 고향 진도를 배경으로 인생의 진리와 가치에 대해 보다 깊은 물음을 주며, 청소년 문학의 폭을 넓히고 깊이를 더한다! 이 눈 속에 어디까지 가시는 길이유? 진도까지 갑니다. 아, 거시기 진도개 유명한 디 말이유? 왜 사람들은 진도에 사람도 산다는 생각은 않고 개 안부만 묻는 걸까? 개만도 못한 사람이 넘쳐 나서 사람 안부는 물을 것도 없는 걸까? 그럼 개만도 못한 사람들은 모두 쥐일까, 아님 고양이일까? 이러다가 사람만도 못한 개가 넘쳐 나면 어쩌려고 그러나. 때로 진도개는 사람보다 나은 대접을 받기도 한다. 그건 개가 사람보다 나은 노릇을 하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가족 같기도 하고, 때론 사람보다 나은 노릇을 하는 개 이야기를 시작한다. 개놈이 아니라 개님의 이야기……. _ 작가의 말 중에서 ■ 한국 청소년 문학의 선구자, 박상률 작가의 행보! _ 판소리 아니리조 사설체 형식을 차용한 동화 같은 소설 《개님전》은 전라남도 진도의 ‘노랭이’ 황씨 할아버지와 그 집에 사는 진도개 황구, 그리고 황구의 자식 노랑이와 누렁이의 이야기이다. 즉, 사람과 개 이야기이다. 그런데 주인공이 사람이 아니라 개다. 그렇다고 우리가 늘 봐 오던 평범한 ‘개’ 이야기를 떠올린다면 큰 오산이다. 1958년 개띠 해에 태어나 사람보다 개가 더 유명한 진도에서 진도개와 함께 어린 시절을 보낸 박상률 작가가, 고향 진도를 배경으로 진도개를 소재로 하여 소설을 썼으니 작가의 생생한 경험에서 우러나온 섬세한 묘사는 물론이거니와 옛날이야기처럼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올 터. 게다가 《개님전》이란 제목은 또 어떠한가? ‘개새끼, 개자식, 개놈, 개수작’ 등 웬만한 비속어와 낮잡아 이르는 말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개’를 ‘개님’이라 존대하니, 독자들은 고물거리며 샘솟는 궁금증을 어찌할 도리가 없을 것이다. 이 소설의 작품 해설을 맡은 문학평론가 ‘박경장 선생’ 역시 이런 궁금증을 참지 못하고 《개님전》을 뜯어보기(분류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이 독특한 작품을 ‘판소리 아니리조 사설체 형식을 차용한 동화 같은 소설’이라 명명한다. 본문 서술 방식 또는 문체를 판소리 아니리조 사설체 형식을 차용했고, 개가 주인공인 우화이기는 하나 풍자 소설은 아닌, 그러나 주인집 황씨 할아버지와 황구네 세 모녀 사이의 삶과 죽음을 초월한 두텁고 애틋한 정은 동심의 세계와도 맞닿아 있으니 동화이기도 한 소설이라는 것이다. 결국 지금껏 듣도 보도 못한 새로운 계열의 소설 탄생을 알린다. 아울러 박경장 선생은 새로운 형식을 써내려는 작가들의 도전과, 그 새로운 글을 또 다른 갈래의 이름으로 분류하는 문학평론가들의 응전이 반복되면서 문학의 폭이 넓어지고 깊이가 더해 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런 도전은 ‘청소년 문학의 대가이자 청소년 문학의 선구자’인 박상률 작가이기에 가능하고, 《개님전》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_ 기존 청소년 소설과는 궤를 달리 하며 ‘차별’을 꾀하다 《개님전》은 청소년들의 아픔을 위로하고 격려한다는 이유로 학원 폭력, 십대 임신, 자살, 성폭력 등을 다룬 최근 청소년 소설의 소재주의적 경향을 경계하는 박상률의 작가관이 잘 드러난 작품이다. 박상률 작가는 《봄바람》으로 독자적인 한 영역으로서 청소년 문학의 길을 개척한 1997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 문학의 발전에 무한한 애정과 관심을 쏟아 왔다. 그렇기에 지금 이 순간에도 고민하고 방황하는 청춘들에게 자극적인 소재에만 치우친 ‘복제품’이 아니라, 10대들 스스로가 내면세계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문학 세계를 접할 수 있도록 청소년 문학의 새로운 역사를 계속해서 써 나가고 있다. 《개님전》이 그 성과물이라 해도 과언은 아니다. “거 봐라. 내가 뭐라 하던. 그래서 ‘개가 똥을 마다할끄나’라는 말도 생겼단다. 일단 묵어 본께 생각이 달라지쟈? 앞으로도 애기가 똥 싸서 부르믄 놓치지 말고 얼른 뛰어가서 묵어 두어라잉. 부지런혀야 더운 똥 얻어묵을 수 있은께 애기 크는 동안은 늘 안방 신경 쓰고 살어야 된다잉. 애기 똥 진짜 맛있었쟈?” 누렁이가 소리쳤다. “맛있더고만이라!” 노랑이도 맞장구를 쳤다. “개 맛있었어요!” 황구가 눈을 껌벅거렸것다. “개 맛있었다구? 그게 무슨 말이다냐? 개가 먹었으니 맛있었다고?” 노랑이가 대답했다. “짱 나게 맛있었다는 얘기지라우. 주인집 아그들이 맨날 쓰는 말이지라우. 진짜, 짱 나게, 개 맛있었다니께요!” 황구가 입을 벌리며 크게 웃었다. _본문 중에서 “참 나, 내가 하룻강아지도 아닌데, 고런 것만 가르쳐 주네. 내가 누구여? 배변? 나는 아무 데나 똥오줌 누는 개가 아녀.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자리에만 싸지! 장소가 마땅치 않으믄 이틀이고 사흘이고 똥도 안 싸는 개여. 개 밥그릇을 깨끗이 핥아 묵는 법? 진짜 이 사람들이 뭘 모르는구만. 난 사람 애기 사타구니에 든 똥도 깨끗이 핥아 묵을 줄 아는 개란 말이여! 아휴, 개 존심 상해! 잠자리? 나는 아무 데서나 자는 개가 아녀. 묵는 일은 아무 데서나 혀도 잠자는 것은 항상 일정한 곳에서 잔단 말이여. 그란디 시방 잠자리 골라 자는 법을 나헌티 가르치는 것이여? 내 참, 개 존심 많이 상허네…….” _본문 중에서 ■ ‘밥값’ 하며 살아가는 개님, 아니 우리네 인생 이야기! _ ‘개 팔자가 상팔자’라고? 모르는 소리 마쇼! 어미 개 황구는 자신이 죽은 뒤에도 자식들이 배곯지 않고 개고생하지 않도록, 또 진도개답게 ‘밥값’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개 노릇’ 하는 법을 가르치느라 여념이 없다. 그러니 황구네 세 모녀가 주인집에서 찬밥이라도 한 그릇 얻어먹을라치면 잠시도 쉴 틈이 없다. 곡식 가마니를 쏠아 놓는 쥐들을 잡는 것은 물론 평소에도 곳간에 들고나는 쥐가 없는지 살펴야 하고, 밥값 한번 제대로 하려면 노루나 멧돼지 정도는 사냥해야 한다. 어디 그뿐인가? 주인집 젖먹이의 똥을 핥아 먹는 일과 주인집 손주 녀석들이 학교 오가는 길을 살피는 일 역시 소홀히 할 수 없다. ‘힘들어야 인생’이라지만, ‘개 노릇’ 하랴 ‘밥값’ 하랴, 먹고사는 일은 결코 만만치 않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개 팔자가 상팔자’라며 걸핏하면 개들을 무시한다. _ 개놈 아니라 개님, 진돗개 아니라 진도개! 하지만 황구네 세 모녀는 평범한 ‘진돗개’가 아니라 진도에서 나고 자라 진도 사람들과 더불어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진도개’ 아니던가. 게다가 제대로 밥값 한다며 ‘노랭이’ 황씨 할아버지한테 국밥도 얻어먹고, 황씨 할아버지가 손수 끄는 손수레도 타며 대접을 받는 ‘개놈’ 아닌 ‘개님’ 아니던가. 그렇게 사람과 동물이 서로 애틋한 정을 나누며 서로를 보듬고 살폈기에 황씨 할아버지가 병으로 죽었을 때, 황씨 할아버지 식구들은 황구네 세 모녀한테 상복을 입힌다. 한마디로 사람보다 나은 진도개인 것이다! 하지만 개 팔자 주인 따라가는 법. 황씨 할아버지가 죽고 난 뒤 노랑이와 누렁이는 각자 새 주인을 따라 뿔뿔이 흩어진다. _ 개의 길이나 사람의 길이 결코 다르지 않은, 이것이 인생이다! 이렇듯 개들 역시 먹고사는 일을 근심하고, 어미는 자식들 걱정에 밤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로운 만남과 이별도 경험하고,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서기도 하며, 때로는 낯선 환경에 덩그러니 놓이기도 한다. ‘개’들의 삶이라고 해서 ‘인간’의 삶과 별반 다르지 않은 것이다. 그 희로애락 속에 자연의 질서가 있고, 또 순환이 있다. 어미 개 황구가 처음부터 어미가 아니었듯, 새끼였던 누렁이와 노랑이가 장성하여 각자 새로운 삶을 찾아 나가고 짝을 만난 누렁이가 사랑을 나누고 어미가 되는 것. 이 모두에 ‘인생’이라는 보편적 진리가 존재한다. 그러니 어차피 살아 내야 할 인생이라면 사람보다 훨씬 나은 ‘개님’의 이야기를 통해 어떻게 사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인지를 다시금 묻고 되새겨 볼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작품은 청소년들의 고민과 아픔을 공감하며 함께하려는 박상률 작가가 불안하고 방황하는 10대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인생 이야기’로서 충분한 가치와 미덕이 있다 할 것이다. ■ 작가의 탄탄한 구성력과 필력으로 전해지는 감칠맛! _ 판소리 문체와 구수한 전라도 사투리의 절묘한 조합 《개님전》은 시작부터 끝까지 ‘명불허전(名不虛傳)’이란 말이 무색하지 않는 작가의 탄탄한 구성력과 필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서울로 간 누렁이가 고향이자 어미의 품 진도로 돌아오는 장면을 시작과 끝에 배치해 같은 듯 다른 분위기를 자아냄과 동시에 이야기의 주제를 강조하고, 그러면서도 중간 본문과의 연결 흐름을 놓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끌고 나가는 탄탄한 구성력을 보여 준다. 아울러 풍자와 해학 속에 지문에서는 판소리 문체가 흥(興)을 돋우고, 대사에는 구수하면서도 맛깔 나는 전라도 사투리가 마음을 동(動)하게 한다. 황씨 할아버지는 귀가 엷기는 하지만 절대로 같은 일에 돈을 두 번 쓰는 짓은 하지 않는 사람, 이마에 송곳을 박아도 진물 한 방울 안 나올 정도로 이녁 것은 안 내놓는다는 사람. 오죽하면 마을 사람들이 ‘누를 황(黃)’씨를 ‘노랭이 황’씨라 하겠는가. 그러고 보니 구두쇠 ‘노랭이’나 노란 개 노랑이와 누렁이 모두 같은 항렬 아닌가. 게다가 황구도 노란 개라는 뜻이니, 황씨 집에 사는 동물은 사람 짐승 할 것 없이 죄다 ‘노랭이’인지도 모르겠구나. _본문 중에서 “흑구나 검둥이나 마찬가지 아녀? 흰 구두나 백구두나, 말린 명태나 북어나 다 같은 거 아녀?”“달러. 이름은 그냥 고정이여. 너보고 황구라 하제 노랑이라 않듯이 말여.”“개나발 부는 소리 하고 자빠졌네. 암튼 알았은께 유식헌 소리 그만해라잉. 근디 넘의 집엔 뭣 땜시 왔냐?” _본문 중에서 ■ 그래서 《개님전》은 도대체 무슨 소설? _ 진도라는 특수한 지역의 풍물과 풍습이 담긴 ‘지역 소설’ 권말 ‘작품 해설’을 쓴 문학평론가 박경장 선생은 진도 출신의 평론가에 만가와 진도 노래, 창에 관심이 많아 그 누구보다 《개님전》의 핵심을 제대로 짚어 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박경장 선생은 이 작품이 ‘지역 소설’이라는 점에 주목한다. 지역 소설은 어느 특정 지역의 풍습, 언어, 역사, 민속, 신념, 사회 구조 등이 작품 속 등장인물의 성격, 생각과 느낌, 그리고 행동 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소설로 국내에서는 ‘지역 소설’이라 불릴 만한 작가나 작품을 쉽게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박상률 작가는 ‘청소년 문학의 선구자’란 수식어를 증명하듯 작품 속 주인공을 진도에서 나고 자라 진도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진도개’로 설정하고, 진도개 황구 가족을 모두 암컷으로 설정하여 지리적.역사적 특수성 때문에 고단한 삶을 살아야 하는 진도 여인의 삶을 고스란히 투영하여 《개님전》을 완성한다. 특히, 황씨 할아버지가 죽고 난 뒤 황구가 자식들과 생이별하는 장면에는 ‘삶과 죽음, 만남과 헤어짐’이라는 이 작품의 중심과 함께 황씨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보여 주는데, 이때 소리의 고장 진도의 고유한 장례 풍습과 풍물이 한데 어우러지며 감정이 최고조에 달한다. 상여 행렬 사이로 울려 퍼지는 ‘하직소리’와, 하얀 질베를 늘어뜨린 진도 여성들이 죽음 한가운데서 신명 나게 들썩이는 ‘상여굿’. 박경장 선생은 이를 ‘한을 신명으로 승화시킨 진도인의 소리요 예술’이라 표현하며, 이것이야말로 작품 깊이 배어 있는, 《개님전》을 《개님전》이게 만든 핵심이라 말한다. 작품 기저에 짙게 배어 있는 슬픔을 놀이로 승화시키는 진도의 장례 풍습과 풍물은 모든 일상을 놀이와 연관시키는 동심의 세계와 닮아 있다. 소리로 맺고 푸는 진도 여인의 삶이 황구로 투사된, 사람의 길과 개의 길이 결코 다르지 않은 동화 같은 이야기, 바로 《개님전》이다. _박경장(문학평론가)
나도 잘하고 싶다구
팜파스 / 이지은 지음 / 2012.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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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파스
청소년 문학
이지은 지음
학습법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저자가 현장에서 마주친 십대들의 크고 작은 성장 이야기를 한 권에 담았다. 갖가지 현실적인 에피소드는 청소년들의 일상을 그대로 전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읽는 사람에게는 왠지 모를 가슴 깊은 ‘짠함’을 선사한다. 각 장 뒤에 나오는 ‘공감 이야기’를 보면 저자가 생각하는 소통의 의미가 잘 전달된다. 저자는 십대의 미성숙함을 탓하는 잔소리꾼 어른으로서가 아니라, 비슷한 고민을 하며 그 길을 먼저 건너온 인생 선배로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어루만진다. 친구 같은 멘토가 되어 마주한 아이들의 상황을 함께 공감하면서 너무 우울하지 않게, 혹은 너무 심각하지 않게 그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질문하고 배려한다. 이 책은 보다 가치 있는 성장이란 무엇이고, 더욱 성숙해지려고 애를 쓰는 아이들의 진정한 바람과 노력이 얼마큼 소중한지를 전하고 있다. 공부에 지치고, 인생에 갈팡질팡하는 십대 청소년은 물론, 청소년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 성장에 도움을 주고픈 부모나 교사에게도 희망을 전하는 책이 될 것이다.책을 열며/ 괜찮아, 나도 그랬으니까 1. 지금의 나, 괜찮지? 친구가 소중해? 나도 소중해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가지 모습을 갖고 있다 말을 잘하고 싶다고? 일단 그 마음부터 내려놓자 소심한 내가 싫을 때 넌 꿈이 뭐야? 몰라! 그냥 그런 날도 있는 거지 뭐 버스 정류장에서 2. 엄마 아빠도 사람이니까 좀 봐주자 엄마가 내 친구를 너무 싫어한다면 부모님이 날 포기한 걸까? 힘든 친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아빠가 너무 싫은 걸 어떡해 엄마가 일한다는 소식 부모님의 두 얼굴, 진짜 실망! 아빠의 편지 3. 공부라는 녀석의 정체는 뭘까? 도대체 왜, 공부를 해야 하는 건데? 너 꼴찌잖아 나도 공부 잘하고 싶어 이성 친구 때문에 성적이 떨어진다고? 학교 밖에서 배우기 이젠 적응하는 것도 지긋지긋해 우리가 꿈꾸는 학급 4. 그래, 흔들리면서 크는 거다 남자 친구, 부모님께 꼭 말해야 할까? 저 나쁜 거 했어요 그냥, 학교는 가기 싫어요 선생님, 담배 피우세요? 선생님들도 다 술 먹었는데 선생님, 왜 그렇게 열심히 청소하세요? 나를 힘들게 하는 것이 결국 나를 키운다 나는 자란다, 매일매일 책을 닫으며/ 마음이 녹작지근 풀어지기를자라느라 바쁜 모든 십대의 진짜 속사정은 뭘까? 우리 시대 청소년들을 안아주는 토닥토닥 몇 마디 “정신없이 크는 시기, 꿈이 뭔지 몰라 답답하고 언제나 똑같은 일상이 지긋지긋하고 소심한 내가 마음에 안 들고 친구를 보며 열등감을 느끼고……. 그래도 괜찮다! 나만 그런 게 아니잖아. 훌훌 털어버리고 나를 사랑하자. 지금은 못생기고 소심하고 꿈도 없어 보이지만 언젠가는 매력 있고 큰 꿈을 품을 줄 아는 멋진 사람이 될 거니까!” 고민 덩어리 한 움큼씩 쥔 채, 오늘도 자란다!! 십대들의 ‘짠한’ 진짜 속마음! “나도 잘하고 싶다구!” 로그함수 문제를 풀다가 갑자기 사람 관계에 대해 묻는 희수, 친구들과 왁자지껄 떠들다가도 집에만 오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되는 유상이, 성격이 좋아서 인기도 많고 늘 귀여움을 받지만 결국 성적 앞에선 고개를 숙이는 향기, 아빠 때문에 가출했다가 자신을 비정상으로 여기는 학교엔 돌아가기 싫어서 엄마 가게에서 배달 일을 하기로 결심한 성동이……. 이 책은 학습법 전문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며 학생과 부모 모두에게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저자가 현장에서 마주친 십대들의 크고 작은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처음에는 공부법과 입시전략에 관한 얘기를 꺼내지만 나중에는 공부하는 힘과 노력의 이유, 좌절을 극복하는 법에 대해 더 많이 이야기하게 되었다고 고백한다. 결국 아이들은 공부를 표면에 내세웠을 뿐, 자기 마음을 이끌어줄 누군가가 필요했던 것이라고. 저자는 십대의 미성숙함을 탓하는 잔소리꾼 어른으로서가 아니라, 비슷한 고민을 하며 그 길을 먼저 건너온 인생 선배로서 청소년들의 마음을 하나하나 어루만진다. 학교에 가기 싫다는 아이를 다그치지 않고, 별것 아닌 친구와의 일로 어깨가 축 처진 아이를 한심하게 바라보지 않는다. 대신 끊임없이 “괜찮아, 너만 그런 게 아니야. 나도 그랬어” 하고 따뜻하게 위로하고 다독인다. 친구 같은 멘토가 되어 마주한 아이들의 상황을 함께 공감하면서 너무 우울하지 않게, 혹은 너무 심각하지 않게 그 아이들이 스스로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질문하고 배려한다. 비판력은 커지지만 표현력은 아직 많이 부족한 십대 시기. 조금만 관심을 갖고 이야기에 귀 기울이면 비록 서툴지만 자기 식대로 속 얘기를 하나 둘씩 꺼내게 된다. 이 책에는 말하고 싶어도 어떻게 말해야 할지, 진짜 자기 마음이 뭔지, 자기가 정말 원하는 게 뭔지 잘 몰라서 혼란스러워하는 우리 시대 진짜 십대의 모습이 여실히 드러나 있다. 갖가지 현실적인 에피소드는 청소년들의 일상을 그대로 전하고 있기 때문에 읽으면 읽을수록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읽는 사람에게는 왠지 모를 가슴 깊은 ‘짠함’을 선사한다. 각 장 뒤에 나오는 ‘공감 이야기’를 보면 저자가 생각하는 소통의 의미가 잘 전달된다. 치열한 세상에서 강하고 바르게 자라주기를 바라는 부모의 안타까움과 쿨하게 공부하고 멋지게 성공하고 싶은 마음과 달리, 오늘도 부족한 자신을 보게 되는 아이들. 이 책은 보다 가치 있는 성장이란 무엇이고, 더욱 성숙해지려고 애를 쓰는 아이들의 진정한 바람과 노력이 얼마큼 소중한지를 전한다. ‘마음’은 학년이나 나이에 따라 결정되는 게 아니다. 공부에 지치고, 인생에 갈팡질팡하는 십대 청소년은 물론, 청소년의 마음과 생각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그 성장에 도움을 주고픈 부모나 교사에게도 희망을 전하는 책이 될 것이다. 특히 어른들은 “괜찮다”는 말과 함께 “우리도 다 그랬다”고 어깨를 토닥이며 소통해주면 그것으로도 충분한 위로를 전할 수 있을 것이다. [추천글] 공부 말고 소소한 고민까지 해결해 주시는 선생님의 애정 어린 말씀은 나를 변화시키곤 한다. 특히 ‘나의 하루를 살라’는 말씀은 내 의지를 많이 키워 주셨다. 다른 친구들도 선생님의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들었으면 좋겠다. - 반포고등학교 1학년 김해린 아이들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헤아리는 이지은 선생님. 평소 모습처럼 이 책에서도 자신의 학창 시절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공감 가는 이야기를 전한다. ‘내 이야기구나, 우리 승훈이 이야기구나’ 하며 의미 있게 읽었다. - 중2 학부모 박윤남 교실에서 만나는 십대들은 자라느라 무척 바빠 보인다. 내가 얼마나 이 아이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을까 하던 차에 이 책을 만났다. 정말 현실적인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풀어내 희망적인 메시지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 김화여자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 배화나“무슨 애가 저 모양이야!”유상이가 잠든 줄 알고 한 말이었을 것이다. 유상이는 그대로 굳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는 웃음도 말도 사라졌다. “진짜 충격이었어요. 그때까지는 진짜 내가 제일 잘났고, 그냥 무조건 예쁜 아들인 줄 알았거든요. 근데 부모님도 날 안 좋게 생각하는구나, 저게 진심이구나 싶은 거예요.”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 듯 다 큰 사내아이의 눈이 빨개졌다. 엄마는 어릴 때 아이의 습관을 잡는다며 심하게 혼냈던 것이 기를 죽인 것 같다고 걱정이었지만 진짜 속사정은 그게 아니었던 것이다. - ‘사람은 누구나 여러 가지 모습을 갖고 있다’ 중에서 아이들은 부모와의 갈등에 신경 쓰느라 문제의 본질을 잊곤 한다(어른도 마찬가지이긴 하다). 적당히 연락만 하고 지내려고 생각했다가도 엄마의 잔소리에 밀리면 그 친구와 만나는 것이 무슨 독립운동이라도 되는 양 걸리지 않으려고 기를 쓴다. 그러고는 ‘나 얘한테 왜 이렇게 집착하지?’ 하며 스스로도 헷갈린다. 중요한 것은 스스로 분별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이고, 가능하다면 그 친구에게 위로와 자신감을 줄 수도 있어야 한다. 다 큰 녀석들에게 나쁜 물들까 무조건 친구를 피하기만 하라고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사람이라면 누구나 혹독함을 견디는 법과 함께 가는 법을 알아야 한다. - ‘엄마가 내 친구를 너무 싫어한다면’ 중에서 “너는 널 포기한 적 없니?”아름이는 한참 만에 대답했다.“없어요.”“한 번도?”“네.”“그럼 됐어.”아름이의 대답은 지난날의 회상이기도 하고 앞으로의 다짐이기도 하다. 세상이 날 포기해도, 학교가 날 포기해도 심지어 부모가 날 포기해도 나는 나를 포기하지 않으리라. 부모님의 기대에 못 미치면 좀 어떤가. 나에게 기대하는 사람이 줄어들면 실망하는 사람도 줄어든다. 괜찮다. 남들의 욕심이 큰 것이지, 내가 부족한 것이 아니다.- ‘부모님이 날 포기한 걸까?’ 중에서
컴 온, 졸라
실천문학사 / 홍양순 지음 / 2013.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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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홍양순 지음
담쟁이 문고 시리즈. 2004년 김유정소설문학상 수상 작가 홍향순의 청소년 소설이다. 가진 것도 없고 어른들을 다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만은 굳건한 으뜸이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해체의 시대에 절대 잃지 말아야 할 가치와 희망이 무엇인지 되묻는다. 미국발 금융 위기로 회사가 도산하자 빚을 갚지 못하게 된 아빠는 구치소에 갇혔고, 엄마와 여동생은 돈을 구해 오겠다며 미국에 있는 외가로 떠나버렸다. 자신이 아빠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이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미국행을 포기한 으뜸은, 엄마를 다시 돌아오게 만들 볼모로 사채씨의 집에서 붙잡혀 지낸다. 으뜸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사채씨의 새 아내인 줌마씨가 자식처럼 생각하는 애완견 졸라의 배설물을 치우고 집안일을 도우면서, 자신에게 가해지는 온갖 부조리함을 묵묵히 견디는 것뿐이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 정도로 꼬이기만 하는 상황에서 으뜸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한다. 엄마가 자신에게 몰래 주었던 카드까지 사채씨에게 빼앗기고 잔뜩 두들겨 맞은 어느 장맛날. 자신의 집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다 못한 사채씨의 딸 유경이 으뜸에게 거부할 수 없는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사채씨와 줌마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7천만 원 몸값의 도그쇼 챔피언 졸라를 납치하자는 것인데….희망의 마법 졸라와 유경이 엄마의 선택 감금, 싸움의 시작 토요일을 부탁해 슬픈 돈, 뜨거운 신음 나도 두려워 드디어, 납치 살려주세요 행운의 그림자 가족이라는 그림 마음의 힘 포위망에 걸리지 마 태풍이 몰아친 날 조금만 더 힘내 음모자들 컴 온! 타인의 시간 비바촐리 유경아, 일어나 마법의 희망 작가의 말7천만 원짜리 개를 데리고 튀어라! “설마 아빠 인생이 개 값보다 못하지는 않겠지?” 빚 때문에 아빠는 구치소에 수감되고 엄마와 여동생은 미국으로 도망가고 나만 빚쟁이 사채씨 집에 볼모로 잡혀 있고 그때 가슴 떨리는 제안이 들어온다! “우리, 졸라를 납치하자.” 사람 사는 풍경을 완숙한 문장으로 표현해내는 작가 홍양순이 실천문학사에서 『컴 온, 졸라』를 출간했다. 여기에는 돈 때문에 고통받고 시름하며, 요절복통 사건으로 개판이 되어가는 어른들의 이기적인 세계에서 꿋꿋이 희망의 등불을 밝히며 버티는 한 소년이 있다. 고집만큼은 일품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이며 어른이 되어야 했던 열네 살, 으뜸. 가진 것도 없고 어른들을 다 이해할 수 있는 것도 아니지만 가족을 지키고자 하는 의지만은 굳건한 으뜸을 통해, 우리는 가족 해체의 시대에 절대 잃지 말아야 할 가치와 희망이 무엇인지 되묻게 될 것이다. 열네 살, 세상에서 가장 쌈박한 협상 테이블 만들기 “졸라를 돌려받고 싶다면, 아빠와 합의를 해주세요!” 미국발 금융 위기로 회사가 도산하자 빚을 갚지 못하게 된 아빠는 구치소에 갇혔고, 엄마와 여동생은 돈을 구해 오겠다며 미국에 있는 외가로 떠나버렸다. 자신이 아빠에게 남은 마지막 희망이라는 생각 하나만으로 미국행을 포기한 으뜸은, 엄마를 다시 돌아오게 만들 볼모로 사채씨의 집에서 붙잡혀 지낸다. 으뜸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곤 사채씨의 새 아내인 줌마씨가 자식처럼 생각하는 애완견 졸라의 배설물을 치우고 집안일을 도우면서, 자신에게 가해지는 온갖 부조리함을 묵묵히 견디는 것뿐이다. 하지만 귀국할 생각이 없다는 엄마의 고백, 감금과 폭력으로 나날이 심해지는 사채씨의 무자비한 행동, 유일한 탈출구였던 아빠의 면회 금지령 등 세상은 으뜸을 흔들고 괴롭힌다. 한 치 앞을 내다보기가 힘들 정도로 꼬이기만 하는 상황에서 으뜸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갈팡질팡한다. 엄마가 자신에게 몰래 주었던 카드까지 사채씨에게 빼앗기고 잔뜩 두들겨 맞은 어느 장맛날. 자신의 집에서 벌어지는 일을 보다 못한 사채씨의 딸 유경이 으뜸에게 거부할 수 없는 은밀한 제안을 건넨다. 사채씨와 줌마씨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7천만 원 몸값의 도그쇼 챔피언 졸라를 납치하자! 비가 내리는 한밤중 CCTV를 피해 몰래 졸라를 데리고 나와 도주를 시작한 으뜸과 집에 남아 협상을 중개하는 유경. 졸라가 사라졌다는 사실에 쓰러진 줌마씨와 현상금 천만 원을 내걸고 사립탐정까지 총동원하여 열혈 추적을 벌이는 사채씨.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까무형과 호심탐탐 졸라를 노리는 사람들. 두 번째 재판 전까지 합의를 끝내야 하는 데드라인. 갑자기 사라진 졸라. 무너진 가족의 울타리에 신음하던 아이들이 모의한 거대한 사건의 서막이 오르고 있다. 가족을 위해 일탈을 택한 아이들이 벌이는 한 판 승부 돈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벌한 개판! 돈 때문에 뒤죽박죽되어 망가진 세상에서, 으뜸이 만나는 어른들은 모두 호의적이고 너그럽지만은 않다. 빚 때문에 아빠를 떠난 엄마를 비롯해 으뜸에게 돈을 빼앗은 노숙자나, 졸라를 이용해 돈을 벌 궁리를 하는 검도씨와 개사장, 빌려준 돈을 받아낼 생각밖에 없는 사채씨가 으뜸이 만나는 우리 시대의 어른들이다. 이들은 이익을 위해 끊임없이 투쟁하고, 서로의 생각을 가늠하며 찰나의 순간에도 손해를 보지 않기 위해 머리를 굴린다. 액수를 정할 수만 있다면 상대가 아이든 어른이든 모두 거래 대상으로 치부한다. 졸라를 두고 ‘대여비’를 흥정하는 개사장의 태도가 낯설지 않은 것은, 우리가 이미 이런 모습에 익숙해졌기 때문이다. 자본이 만들어놓은 냉정한 생존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밀당’을 시작한 어른들에겐 아이들을 보듬을 여유가 없다. 병원비가 없어서 아들을 잃고 돈에 집착하기 시작했다는 사채씨처럼, 이들도 처음에는 가족의 행복을 위해 돈을 좇았다. 그러나 돈의 꽁무니를 쫓아 헐레벌떡 달리는 사이, 지켜야 할 가족은 뒷전으로 밀려나고 말았다. 돈 문제로 이혼한 유경의 부모와 채무 문제로 조각난 으뜸의 가족처럼 우리네 삶의 비극의 페이지는 나날이 늘어만 간다. 가족의 와해 속에서 삶의 벼랑 끝에 선 두 아이는 자신들의 목소리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범죄에 손을 대는 모험을 감행한다. 그러나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상황은 호전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전혀 상관없는 이들까지 얽히면서 문제는 꼬리를 물고 나타난다.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눈물을 흘리면서도 으뜸은 희망을 갖고 당당히 발걸음을 내딛는다. 그 발자국이 그리는 궤적을 따라가 보면 이 모든 소동의 원인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그 정체가 보이기 시작한다. 긴박하고 혼란스러운 소동을 거치면서 우리는 그동안 잊고 있었던 가치와 삶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를 잔잔한 여운과 함께 마주하게 될 것이다. 지금도 어딘가에서 눈물을 훔치고 있을 수많은 으뜸과 유경에게 희망을 찾아줄 거대한 보고가 이 작품 안에 있다.
세계사, 왜?
봄풀출판 / 김대근 지음 / 2015.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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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풀출판
청소년 역사,인물
김대근 지음
2014년 출간된 <세계사, 내일을 탐하다> 개정증보판. 과거의 세계가 어떻게 엮여 있었고 어떻게 움직였는지, 지금의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지구상의 문명이 어떻게 태어나 어떻게 발전했는지, 유럽과 미국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는지, 그처럼 강력했던 중국은 왜 선진국이 되지 못했는지,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세계의 역사를 49가지 질문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나간 역사만을 되뇌는 책은 아니다. 이 책에서 과거는 현재의 우리, 미래의 나와 맞닿아 있다. 이집트 문명을 이야기할 때는 그들과 우리가 빼앗긴 유물이라는 현재와 맞닿고, 시계의 발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평등해진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맞닿는 등 과거를 말하는 모든 부분에서 현재를, 그리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를 이야기한다.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나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일들이 지구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중국이 기침을 하면 대한민국은 몸살이 걸린다는 말도 있다. 내 몸 하나조차 건사하기 힘든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책에서 묻고 있는, 현재와 맞닿아 있는, 미래로 향하는 무수히 많은 질문들은 우리의 십대들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머리말 / 우리는 어디에서 어떤 모습으로 살고 있을까? 추천사 / 역사에 대한 이해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제공하다 1장 도시, 원시와 문명을 가르다 인더스 문명 / 종교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황하 문명 / 신화는 정말 오래된 이야기에 불과할까? 이집트 문명 / 자연 환경은 인간 문명 형성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메소포타미아 문명 / 문자와 법은 인간의 문명 발전에 어떠한 역할을 했을까? 2장 그리스, 서양의 정신적 뿌리 에게 문명 / 역사란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일까? 그리스 문명 / 그리스는 왜 유럽인들의 정신적 고향이 되었을까? 헬레니즘 문명 / 알렉산더 대왕이 남긴 유산은 무엇일까? 3장 로마, 영원히 기억될 제국 제국의 탄생 / 로마는 어떻게 제국으로 발전할 수 있었을까? 팍스 로마나 / 로마의 전성기는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흥망과 성쇠 / 문명의 종결자 로마는 어떻게 멸망에 이르게 되었나? 4장 중국, 문명의 기초를 닦다 춘추전국시대 / 누가 난세를 구하는가? 진 왕조 / 인간의 욕망은 어디까지인가? 한 왕조 / 동아시아의 문명 공동체는 어떻게 탄생했을까? 비단길의 개척 / 역사와 길은 인간에게 어떤 이정표를 제시했을까? 5장 오리엔트, 화려한 문명의 완성 위진남북조시대 / 도교와 불교의 만남은 중국 문명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수 왕조 / 대규모 토목공사와 전쟁은 어떤 문제를 일으켰을까? 당 왕조 / 다양한 문화 수용이 가져온 결과는 어떠했을까? 인도 왕국과 아랍 제국 / 동서 문명 교류에 어떤 기여를 했을까? 6장 유럽, 아랍에 도전하다 비잔틴 제국 / 천 년의 제국은 유럽의 동쪽을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프랑크 왕국과 신성로마제국 / 유럽의 중세 사회는 어떻게 형성되었을까? 교황과 국왕의 관계도 / 정교분리는 근대 정치의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을까? 십자군전쟁 / 중세 유럽은 근대로 나아가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었나? 7장 중국, 문명에 다양성을 더하다 송 왕조 / 문화의 힘과 군대의 힘의 균형은 왜 중요할까? 몽고 제국 / 유목민들은 어떻게 세계를 지배할 수 있었을까? 명 왕조 / 명이 동아시아에서 갖는 외교적 위치는 어떠했을까? 8장 유럽, 선진국과 후진국을 나누다 르네상스 / 유럽은 어떻게 종교적 세계관으로부터 벗어났을까? 시계의 발명 / 시간에 종속된 인간의 삶은 어떻게 변했을까? 종교개혁과 종교전쟁 / 근대 유럽의 형성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대항해 시대 / 유럽의 확장은 어떻게 세계를 양분하게 되었나? 9장 유럽, 근대를 향한 혁명의 시대에 들어서다 영국 시민혁명 / 입헌군주제의 채택은 영국 정치를 어떻게 변화시켰을까? 미국 독립혁명 / 대체 누구를 위한 독립이었나? 프랑스 대혁명 / 계몽주의는 인간의 의식성장에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 시민혁명 / 시민과 시민사회가 가지는 의의는 무엇인가? 나폴레옹 시대 / 유럽은 어떤 사회·문화적 변혁을 겪었을까? 중상주의와 산업혁명 / 부의 축적은 어떤 문제를 초래했을까? 사회주의 혁명과 자본주의 사회 / 무엇을 어떻게 나누어야 할까? 과학혁명 / 과학은 세계와 인간을 어떤 모습으로 바꾸어 왔을까? 10장 세계, 전쟁의 소용돌이에 빠지다 빈 체제 / 역사의 주역은 과연 누구인가? 청 왕조 / 아시아와 유럽의 추는 왜 기울었을까? 아편전쟁 / 청 왕조는 어떻게 몰락의 길을 걸었을까? 제1차 세계대전 / 제국주의의 승자는 누구였을까? 통신과 전기 / 기술의 발달은 어떤 사회적 변화를 가져왔을까? 제2차 세계대전 / 인간의 문명은 진정 진보했을까? 포드주의 / 기술의 발달은 인간 문명의 축복일까? 11장 세계, 무한한 욕망을 향한 다툼 냉전시대 / 냉전은 무엇이고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쟁 / 무엇을 위한 전쟁이었나? 경제전쟁의 시대 / 냉전의 종식은 어떤 결과를 가져왔을까? 신자유주의 경제 / 자본주의 경제 질서는 누구에게 유리할까? 21세기와 그 이후 / 인간은 얼마나 더 자유롭고 평등해질 수 있을까? 꼬리말 / 나는 왜 이곳에 태어났을까? 참고도서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4년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 선정 한우리 독서논술 역사분야 필독서 / <세계사, 내일을 탐하다> 개정증보판 현재, 그리고 십대들이 살아갈 미래의 세상과 맞닿아 있는 질문의 역사책! 《세계사, 왜?》는 과거의 세계가 어떻게 엮여 있었고 어떻게 움직였는지, 지금의 세상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이다. 지구상의 문명이 어떻게 태어나 어떻게 발전했는지, 유럽과 미국은 어떻게 선진국이 되었는지, 그처럼 강력했던 중국은 왜 선진국이 되지 못했는지,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세계의 역사를 49가지 질문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고 지나간 역사만을 되뇌는 책은 아니다. 이 책에서 과거는 현재의 우리, 미래의 나와 맞닿아 있다. 이집트 문명을 이야기할 때는 그들과 우리가 빼앗긴 유물이라는 현재와 맞닿고, 시계의 발명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불평등해진 시간에 대한 이야기가 맞닿는 등 과거를 말하는 모든 부분에서 현재를, 그리고 우리가 추구해야 할 미래를 이야기한다. 내가 의도하지 않아도, 내가 잘못하지 않아도 나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일들이 지구상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다. 중국이 기침을 하면 대한민국은 몸살이 걸린다는 말도 있다. 내 몸 하나조차 건사하기 힘든 지금의 대한민국에서, 책에서 묻고 있는, 현재와 맞닿아 있는, 미래로 향하는 무수히 많은 질문들은 우리의 십대들이 앞으로 세상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 외우지 않아도 되는, 사건과 사건이 맞물리며 흥미를 유발시키는 재미있는 역사책! ‘세계사’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이 지도, 사건, 인물, 연대이다. ‘세계의 역사는 재미있는 것’이라는 기억보다 ‘아무리 외워도 잘 외워지지 않고 헷갈리는 것’이라는 생각이 먼저 든다. 그것이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미래를 살아갈 우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세계의 역사에 대한 인식이다. 하지만 이 책은 다르다. 지도도 없고 인물을 강조하지도, 연대를 외우라고 강요하지도 않는다. 다만, 사건과 사건이 맞물리면서 흘러간다. 십자군전쟁이라는 사건은 상업의 발달이라는 사건을 거쳐 유럽의 르네상스를 만들어내고, 르네상스는 다시 교회와 신 중심의 사고에서 사회와 인간으로 서서히 사고의 축이 움직이게 되는 사건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며 재미와 깊이를 만끽하게 하고 흥미를 유발시킨다. 세상을 보는 기준, 갑과 을을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제공하는 역사책! 사람들은 말한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고. 역사의 기록자가 승자라면 그것은 당연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이 최후의 승자였다면 5.18광주민주화운동은 국가를 전복시키려는 불순분자와 깡패들이 폭동을 일으킨 폭도들의 반란일 뿐 민주화를 위한 국민들의 투쟁이었다고는 기록하지 않았을 것이다. 승자와 패자의 관계, 갑과 을의 관계. 세계사 속에는 그런 일 천지다. 가깝게는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과의 관계를 비롯해 지배자였던 유럽과 그들에게 착취를 당했던 아프리카, 미국으로 이주해 원주민들을 학살한 영국인들과 학살당한 아메리카 원주민들, 무력을 앞세워 2천 년 전 땅을 찾은 이스라엘과 쫓겨난 팔레스타인 사람들 등 당시에는 승자와 패자, 갑과 을이 분명히 나눠진다. 그러나 역사란 얼마간 시간이 지나고 나면 패자의 입장에서도, 을의 입장에서도 보게 된다. 그런 점에서 《세계사, 왜?》는 승자는 무엇을 잘하고 잘못했는지, 패자는 왜 패배를 당했고 무엇이 억울한지를 알려주면서, 지금도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 같은 많은 일들을 어떻게 바라보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에 대한 올바른 시각을 제공한다. 추천사 및 평가 25년을 한결같이 독서운동에 매진해 온 제가 이 책을 추천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이 책은 자라나는 청소년들분만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에게 역사적 이해와 함께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제공해 주기 때문입니다. -박철원(한우리 열린교육 회장) 이책을 읽기 전 세계사는 나에게 한낮 암기과목에 불과했다. 읽고 난 후 세계사는 암기과목이 아니라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워준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yesiwill(알라딘 독자서평) 통사를 중심으로 세계사를 쉽게 한 번 훑었으며, 중요한 사건들은 놓치지 않고 실었고, 그것들의 역사적 의미들을 세계사의 흐름 속에서 이해를 시켜주므로 재미나게, 쉽게 세계사 공부를 한 느낌이다. -아기독수리(알라딘 독자서평) 읽으면 읽을수록 점점 더 빠져들어 놓을 수가 없었던 이 책은 과거와 현재, 그리고 동서양의 흐름까지 빠지지 않고 읽을 수 있기에 청소년들이 시대의 커다란 흐름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도서였다. -미르(알라딘 독자서평) 학교 다닐 때 역사 과목은 좋아했지만 세계사는 무척이나 어려웠던 기억이 난다. 그만큼 사전 지식이 부족했고 무턱대고 책을 외우기에 급급했던 것 같다. 왜 이런 책을 진작 만나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생긴다. 한편으로는 앞으로 세계사를 배우게 될 우리 아이에겐 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다. -toto720(yes24 독자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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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알렉스 쉬어러 지음, 김호정 옮김 / 2012.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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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
알렉스 쉬어러 지음, 김호정 옮김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시리즈 20권. 백화점에 몰래 숨어든 홈리스 모녀의 모험을 담은 청소년소설이다. 우연히 백화점에 몰래 숨어 살게 된 홈리스 모녀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지지만, 한편으로 이런 설정은 묘한 대비를 보여준다. 작가 특유의 상상력에 진한 가족애까지 버무려 쓸쓸하지만 달콤한 가족 판타지를 선사한다. 리비는 아빠 없이 엄마, 동생과 함께 산다. 하지만 일정한 거주지가 있는 건 아니다. 늘 이사를 하며 이곳저곳을 전전한다. 심지어 고장 난 버스에서 산 적도 있다. 그리고 보통 이사를 할 때면 빈방을 찾아 밤거리를 헤맨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 저녁, 엄마가 백화점으로 침대를 사러 가자고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침대를 산다는 건 핑계일 뿐이다. 엄마의 진짜 속셈은 백화점에 눌러앉으려는 것이다. 엄마는 곧 새집을 구할 수 있으니까 4주만 백화점에서 버티자고 한다. 도대체 백화점에서 어떻게 산다는 거지? 처음에는 걱정이 됐지만, 백화점에서 사는 건 의외로 간단했다. 백화점 문 닫을 시간에만 잘 숨어 있으면, 밤에는 백화점을 독차지할 수 있다. 그렇게 백화점에 정착(?)한 어느 날 밤, 고요한 백화점에 의문의 드릴 소리가 울려 퍼지는데….1장 콧수염 아저씨 2장 커다란 여행가방 3장 달밤의 여행 4장 황홀한 백화점 5장 유통기한 지난 음식 6장 직원 전용 구역 7장 야간 순찰 8장 갑자기 들이닥친 청소부들 9장 유일한 출구는 옥상정원 10장 캠핑용품 매장 11장 화장실의 숨바꼭질 12장 일상이 된 백화점 생활 13장 미스터리 아저씨 14장 늦잠이 부른 위기 15장 마틴 콧수염 16장 아이스크림 천국 17장 한밤의 침입자 18장 도둑의 계획 19장 엄마의 비밀 20장 친구 에필로그 리비의 일기백화점이 우리 집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무대책 엄마와 걱정쟁이 딸들의 두근두근 백화점 잠입기 영국 BBC 특집드라마 방영 화제작! 백화점에 몰래 숨어든 홈리스 모녀의 모험을 담은 청소년소설. 늘 엉뚱한 상상력에 날카로운 사회비판 메시지를 담아내는 인기작가 알렉스 쉬어러의 신작. 이번에는 쉬어러 특유의 상상력에 진한 가족애까지 버무려 쓸쓸하지만 달콤한 마법 같은 가족 판타지를 선사한다. 리비(올리비아)는 아빠 없이 엄마(제럴딘), 동생(앤젤린)과 함께 산다. 하지만 일정한 거주지가 있는 건 아니다. 늘 이사를 하며 이곳저곳을 전전한다. 심지어 고장 난 버스에서 산 적도 있다. 그리고 보통 이사를 할 때면 빈방을 찾아 밤거리를 헤맨다. 그러던 어느 토요일 저녁, 엄마가 백화점으로 침대를 사러 가자고 한다. 그런데 알고 보니 침대를 산다는 건 핑계일 뿐이다. 엄마의 진짜 속셈은 백화점에 눌러앉으려는 것이다. 엄마는 곧 새집을 구할 수 있으니까 4주만 백화점에서 버티자고 한다. 도대체 백화점에서 어떻게 산다는 거지? 처음에는 걱정이 됐지만, 백화점에서 사는 건 의외로 간단했다. 백화점 문 닫을 시간에만 잘 숨어 있으면, 밤에는 백화점을 독차지할 수 있다. 식사는 식품 매장에서 유통기한 지난 음식을 찾아서 해결하면 된다. 마음에 좀 걸리긴 하지만 어차피 버릴 음식이니까 괜찮다. 또 무료 샘플과 직원 전용 구역에 있는 편의시설을 적절히 이용하면 지내는 데 큰 불편은 없다. 잠은 캠핑용품 매장에 전시된 텐트에서 자면 된다. 캠핑 온 기분도 들고 야간 순찰을 도는 경비원의 눈도 피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다. 그렇게 백화점에 정착(?)한 어느 날 밤, 고요한 백화점에 의문의 드릴 소리가 울려 퍼진다. 도둑이 든 것이다. 어떻게 하지? 신고를 하면 그동안 숨어 산 게 들통 날 텐데. 그러면 엄마는 잡혀가고 리비와 앤젤린은 보호시설로 보내질지도 모르는데……. 유쾌한 상상과 씁쓸한 현실이 교차하는 소비시대의 판타지 만약 우리 집이 슈퍼마켓을 한다면 어떨까? 만약 우리 집이 장난감 가게를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맛있는 것도 실컷 먹고 재밌는 장난감도 마음껏 갖고 놀 텐데. 누구나 어린 시절 한번쯤 해봤을 상상이다. 『두근두근 백화점』은 그 비슷한 상상에서 시작된다. 만약 우리 집이 백화점이라면 어떨까? 하지만 이런 상상이 마냥 즐겁고 환상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두근두근 백화점』에서는 우연히 백화점에 몰래 숨어 살게 된 홈리스 모녀의 이야기가 유쾌하게 펼쳐지지만, 한편으로 이런 설정은 묘한 대비를 보여준다. 백화점은 현대 소비문화의 상징으로 홈리스와는 어울리지 않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주인공들에게 백화점은 소비의 대상이 아니라 생존과 모험의 공간이다. 분명 서글픔을 달래주는 환상적인 공간이지만, 주인공들 스스로 고백하듯 그들은 백화점에 대한 ‘권리’를 가지고 있지 않다. 때문에 현실의 남루함이 더 크게 느껴지기도 한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기적 하지만 주인공들은 끝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다. 그들에게 풍요로운 일상을 사는 것보다 중요한 건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가족과 함께이기에 우울한 일상도, 조마조마한 위기 상황도 신나는 모험일 수 있다. 공원 벤치에서 자는 한이 있어도 세 식구가 함께이기를 바라는 리비의 모습은 가족 간의 유대가 엷어진 요즘 사람들에게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한다. 이쯤에서 영화 [슈퍼맨]의 주연 배우로 70~80년대를 풍미한 크리스토퍼 리브의 유명한 말이 떠오른다. 그는 낙마 사고로 전신이 마비된 와중에도 이렇게 말했다. “나에게 기적은 다시 일어서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와 하루하루 함께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하는 삶은 날마다 기쁨이고 기적입니다.” 《두근두근 백화점》을 읽노라면 가슴 따뜻한 가족영화 한 편을 보고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 같다. 모험을 떠나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행복이고 기적이니까!장난감 매장에 들어서니 모든 걱정이 사라졌어요. 엄마와 커다란 여행가방, 이제 갈 곳이 없다는 사실, 유전에 일하러 가서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는 아빠, 크리스마스 선물도 까맣게 잊어버린 아빠, 더 이상 엄마에게 돈을 보내지 않는 아빠, 이런 모든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지워졌어요. 우리에겐 이제 특별한 것이 생겼으니까요. 꼬매 앤젤린과 나만의 것. 스코틀리 백화점 장난감 매장이 모두 우리 차지였죠. 상상이나 할 수 있겠어요? 정말 굉장했어요. 눈앞에 펼쳐진 건 온통 장난감뿐이었어요. 앞에도 장난감, 뒤에도 장난감, 사방을 장난감이 둘러싸고 있었죠. 어쨌든 운이 아주 좋았어요. 유통기한이 막 지난 우유를 찾아냈거든요. 아직 냄새도 괜찮았어요. 유통기한이 지난 빵도 찾아냈어요. 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버터나 잼은 찾을 수 없었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버터랑 잼도 사야 했어요. 계산대 위에는 작은 동전 탑이 세 개나 생겼어요. 그게 자꾸 마음에 걸렸어요.“엄마, 물건값을 내려는 마음은 잘 알겠어요. 하지만 월요일 아침에 사람들이 계산대 위에 쌓여 있는 동전을 보면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겠어요? 그러니까 수상하게 여기지 않겠냐고요? 주말 동안 누가 여기 들어왔었나 하고 의심할 수 있잖아요.” “하지만 물건값은 내야지, 리비. 돈을 안 내는 건 정직하지 않은 짓이야.” “그럼, 다른 방법으로 돈을 내면 되잖아요.” 콧수염 아저씨가 아주 오랫동안 엄마를 노려봤어요.“내가 계속 지켜볼 겁니다. 당신들이 뭘 하는지 아주 가까이서 지켜볼 테니 명심하도록 해요. 당신들이 무슨 일을 꾸미는지 알아낼 때까지 계속 그럴 겁니다. 당신들은 매일 문 닫을 때쯤 백화점으로 오죠? 그리고 아침에 백화점 문을 열자마자 밖으로 나가더군요. 정말 수상해요. 직감으로 알 수 있다고요. 뭘 꾸미고 있는지 정확하게는 모르지만 꼭 밝혀내고 말 겁니다.”
제일수학 미적분
지음 / 염성호 (지은이) / 2020.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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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음
청소년 학습
염성호 (지은이)
단권화 수학영역 수학 2 (2018년 고2~3용)
디딤돌 / 조성오 외 지음 / 20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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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돌
청소년 학습
조성오 외 지음
9종 수학 Ⅱ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개념을 분석하여 핵심 개념만 뽑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개념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9종 수학 Ⅱ 교과서별 공통 예제를 수록하여 개념과 1:1매칭이 되도록 하였다. 용어, 정의, 성질, 정리 등 보충하여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내용들을 나만의 노트처럼 표시하여 정리하였다.Ⅰ. 집합과 명제 01. 집합 02. 명제 Ⅱ. 함수 03. 함수 04. 유리함수와 무리함수 Ⅲ. 수열 05. 등차수열과 등비수열 06. 수열의 합 07. 수학적 귀납법 Ⅳ. 지수와 로그 08. 지수 09. 로그새교육과정에 맞춰 시험에 반드시 출제되는 9종 교과서 + 최신 기출 + EBS 교재 개념 &문제 로 수학영역의 기초를 완성할 수 있도록 ++을 ‘수학 Ⅱ 단권화’ 한 권에 담았습니다. 9종 수학 Ⅱ 교과서 + EBS교재 +초l신 기출의 핵심 개념 · 예제 단권화! ▶ 개념 단권화 - 9종 수학 Ⅱ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개념을 분석하여 핵심 개념만 뽑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하였습니다. ▶ 예제 단권화 - 개념 이해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9종 수학 Ⅱ 교과서별 공통 예제를 수록하여 개념과 1:1매칭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 단권화 NOTE - 용어,정의,성질,정리 등 보충하여 기억해야 하는 중요한 내용들을 나만의 노트처럼 표시하여 정리하였습니다. 9종 수학 Ⅱ 교과서+EBS교재+최신 기출 응용 문제 단권화! ▶ 문제 단권화 - 9종 수학 Ⅱ 교과서에 나오는 모든 유형을 분석하여 개념 완성을 위한 대표 문항을 선별하여 수록하였습니다. ▶ 유제 - 9종 수학 Ⅱ 교과서, EBS 교재, 최신 기출의 모든 문항을 분석하여 개념 완성을 위한 유형별 연습문제를 수록하여 연습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mini 단권화 - 상위권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단권화 노하우를 요약, 발췌하여 간단히 정리하였습니다. 9종 수학 Ⅱ 교과서+EBS교재+최신 기출 응용 문제로 단원 마무리! ▶ 단원 마무리 9종 수학 Ⅱ 교과서, EBS 교재, 최신 기출 문제 중에서 수능에 나올 만한 중요한 문제들을 선별하여 단원별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 고난도 문항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수능에 자신감을 키워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연마수학 참 쉬운 3점 고등 수학 하 (2021년)
한국학력평가원 / 학력평가원 수학교육연구회 (지은이) / 201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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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력평가원
청소년 학습
학력평가원 수학교육연구회 (지은이)
1 집합과 명제 2 함수 3 경우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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